비전은 '선한성도'
사회, 언어, 탐구 등 통합 커리큘럼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밝은 미래'
우리는 '밝은 미래'라는 희망을 품은
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간
다. 행복, 사랑, 웃음, 나눔과 같은 명사
의 공통점은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은 모
든 인간이 추구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
과 어떻게 관계하는지에 따라 혹은 힘
에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 가운데 '선한성도(M.O.V.E)'라는 비
전을 토대로 운영되고 있는 필라안디 옥교회(Antioch Church of Philadelphia)의 안디옥 프리스쿨(이하 APC, Antioch Preschool & Childcare)이 글 로벌 전역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APC 는 펜실베니아 주정부로 정식 인가(PA Certified) 받은 부설교육기관으로, 건 강한 사회인이자 기독교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선한성도 필라안디옥교회는 해외한인장로회
(KPCA)에 속해 있는 교회로, 미국 건 국 수도의 도시인 필라델피아시의 근교 컨쇼호켄(Conshohocken)에 자리잡고 있다. 이민 교회이기도 한 이 곳은 한국 뿐 만 아닌 미국, 중국, 멕시코 등 다민 족이 함께 어울려서 예수 안에 하나되 어 가고 있는 교회로 칭한다.
이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비전은 '선 한성도'다. 구체적으로 △선교적 교회 (Missionary Church) △한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One in Christ Church) △성령의 비전으로 세워가는 교회(Visionary Church) △도움을 주는 본이 되는 교회(Exemplary Church)의 의미 를 담고 있다. 교회 측은 이들의 첫 글자를 따내 만
든 비전 선한성도를 통해 다양한 사람 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세 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교육" 필라안디옥교회의 부설 교육기관이자 유아교육기관인 APC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5년 9월경 디렉터 1명과 교사 1명, 유아 2명으로 문을 열었으며 2023년 4월 현재는 54명의 등록 어린 이와 디렉터를 포함해 15명의 교사들과 스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의 모든 교사들은 교사 교육을 이수한 자들이 며 유아교육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 학교의 교육철학 또한 필라안디 옥교회의 비전인 선한성도와 결이 같 다. △선교하는 학교(Missionary) △ 한 사랑으로 하나되는 학교 (One-InChrist) △성령의 비전으로 주의 나라 꿈꾸는 학교(Visionary) △도움으로 세 상속에 모범이 되는 학교(Exemplary) 를 꿈꾼다.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는 학교...'안디옥 프리스쿨' 유아교육기관
텍사스 오스틴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유아교육학 박사학
위 소지자이자 유아교육 관련 단체에
서 연구원으로 10년간 재직한 경력의
김은아 APC 디렉터는 "유아기는 건강
한 사회인으로서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성장하는데 토대를 마련하는 매우 중요
한 시기"라며 "아울러 유아기에 대한 성
경적, 발달적, 사회적, 문화적 이해를 바
탕으로 유아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배 경이 도움은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모태 신앙인으로서 아이들을 사랑과 성령으 로 섬기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PC는 유아의 건강생활과 사회생활, 표현생활, 언어생활, 탐구생활의 5개 생 활영역의 내용을 바탕으로, 놀이를 통 한 통합교육을 기본으로 매일의 활동 을 계획, 준비, 실행, 그리고 평가한다.
이 같은 유아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
전하며 즐거운 생활에 필요한 기본생활
습관을 기르고 신체의 조화적 발달 도
모하며 집단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참여
하는 태도와 협력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변환경과 사회생
활에 대한 바른 이해와 태도, 탐구심을
싹트게 하며 무엇보다 예수님을 닮아가
는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시기가 되도 록 노력한다는 것이 APC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목표다.
◆나이별 수업...성경공부도 APC의 교육프로그램은 나이에 따라 수업 그룹이 나눠진다. 씨앗반은 20개 월에서 35개월, 새싹반은 만 3~4살, 나 무는 만 4~5살이다. 수업은 각 반의 아 이들의 발달적 수준, 그리고 현재 아이 들의 속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고려 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APC의 교육 과정 중 인상 깊은 프로
그램은 단연 성경공부로 꼽을 수 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
를 이행하고 있으며 두란노서원의 '예
꿈'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매년 중요한
기독교인의 절기인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에는 필라안디옥교회의 전임
교역자(목사, 전도사)가 APC 어린이들
에게 말씀을 전하는 예배시간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
지며 주간 운영시간은 총 50시간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Extended Care를 제공하는 부분에 대
해서 APC측은 "우리가 해야 할 또 하나 의 역할"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정기적으로 차세대교육위원
회를 비롯해 성전관리위원회, 행정사무 위원회(재정부)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행정적인
면과 시설면에서 교육기관으로서 틀이
구체화되어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셈이 기도 하다.
◆"따뜻한 크리스찬이 되길"
"매일매일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
들을 볼 때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납 니다."
김 디렉터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예 수님의 뜻을 가르칠 수 있어서, 아이들
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삶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은 너무나 기쁜 일"이라며 이 같이 말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었냐'
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2019년쯤 교회 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할 적이었다"
며 "당시 십자가가 있고 예배를 드리는
본당에서 이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정말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한마음 한뜻으
로 행사를 즐기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했던 때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고
회상했다.
김 디렉터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그래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
정을 배우는 소중한 순간들로 채우려
고 노력하고 있다"며 "프리스쿨을 거쳐
가는 모든 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 소망했다.
그는"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
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 방향을 지도하고 아이들에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법, 예수님의 말
씀을 전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어렵다"
면서도 "성경의 뜻을 이해하고 삶의 자
리에 적용해보면서 행복해지고 다듬어
지고 잘 교육되어 따뜻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크리스찬으로 자라난다
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렇게 될 수 있
도록 프리스쿨을 비롯한 필라안디옥교
회가 돕고 또 도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 했다.
[안디옥프리스쿨 정보]
■문의:(215)791-0539/김은아 디렉터
■운영시간:월~금요일 오전8시~오후6시
■홈페이지:https://antiochurch.org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서재필기념재단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제1차 한인대회(Fist
Korean Congress)' 104주년 기념 행
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 독립운동과 제1차 한인회
의가 개최된 지 104년을 맞는 해다. 서
재필기념재단 관계자는 "해외에서 일어
난 3.1 독립운동의 재현을 통해 당시 애
국지사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미주지역 동포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한
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애국심을
심어주고자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펜실베니아 대학(이하 유
펜)대학의 The Kim Center for Korean Studies, The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대한민국 뉴욕 총
영사관 필라출장소와 공동 주최 하에
이뤄졌으며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유
펜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한
강연으로 1부 행사의 막을 올렸다. 강연
에는 이 석 박사와 박사학위 과정의 조
유빈씨가 각각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Identify & Belongingness in Contemporary Korea’라
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90여
명의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
다. 이후 유펜 한국학생협회 권미라와
정조이 학생으로부터 대학 생활에 관한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정대섭 뉴욕총영사
관 필라필라출장소장 주임 영사를 비롯 한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진 그리고 독립
유공자 후손, 동북부 한인연합회, 필라 델피아 한인회, 필라델피아 노인회, 몽 고메리한인 노인회, 동중부한국학교협 의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들은 유펜에서 104년 전 미국에서의 독립운동으로 불리는 제1 차 한인회의가 개최됐던 역사적인 장소
'Little Theatre(현 Plays and Players Theatre'로 이동해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에 앞서 104년 당시 해당 장소에 서 발생됐던 사건과 관련해 최정수 서
재필기념재단 회장이 직접 설명하는 시
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100
년 전과 같이 약 150명이 모여 ‘Korean Independence March’를 필라델피아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진을 시 작했다.
3부 행사는 The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성규 서재필기념재단
박사의 기도와 랍 원더링 FLDC 관장과
브라이언 리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더해 참석한 학생들
이 독립선언문를 직접 낭독하는 등 순
국선열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
에는 정대섭 뉴욕총영사관 필라필라출
장소장 주임 영사, 필라델피아 시장 선
거 후보자 데이빗 오 전 시의원(R), 헬
렌 김 전 시의원(D), 중북부 한인회연합
회 이주향회장 그리고 필라델피아 한인
회 제임스 김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재필기념재단 관계자는 "역사적인
Korean American Event 기념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정립
하는 기회가 될 뿐아니라 Leadership skill을 키움으로써 우리사회의 모범이 되는 지도자들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 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서재필기념재단, '한국 독립운동 및 제1차 한인대회' 104주년 기념 행사
트럼프, 혐의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법정에
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34건으로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역대 처
음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
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
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자
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혐
의마다 최장 4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
다고 보도했다.
34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
면 최장 136년형이 내려질 수 있는 셈 이다. 다만 이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초범이고 2024년 미 대선 출마 선
언을 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할 때 유죄
가 인정되더라도 실형이 선고될지는 미 지수라고 덧붙였다.
뉴욕 형법 제175조에 따르면 기업 문 서 조작은 사기 의도가 있을 경우 중범 죄가 된다. 사기 의도는 다른 범죄를 저
지르려고 하거나, 범죄를 지원 또는 은 폐하려고 할 때 등을 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혼외정사를 했다고 주장
하는 포르노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 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 약 1억7천만원) 상당의 입막음 돈을 건 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침묵을 대가로 돈을 주는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검찰은 이 돈이 대니
얼스의 성추문 폭로를 막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됐다는 점 에서 선거 자금 관련법을 위반한 행위
로 본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앨빈 브래
그 맨해튼 지방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불법적인 수단으로 선거 후보를 띄우
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은 뉴욕주 선거
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대
권 도전에 방해되는 불리한 정보를 감
추기 위한 의도로 이뤄진 불법행위인 만
큼 중범죄로 보아 처벌해야 한다는 주
장이다. 브래그 지검장은 또 13만 달러
가 연방 선거 기부금 상한을 초과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은에 대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 판결이나 징
역형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 다. 아울러 트럼프는 중범죄 회계 사기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건당 최장 4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판사는 각 형을 연속해서 부과할 수 있
는데, 이 경우 트럼프는 각 형을 차례로
살아야 한다.
34개 혐의에 각 4년 형이 선고되면 총 136년형이 된다. 과거 트럼프 전 대통
령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들을 변호한 경력이 있는 블룸 변호사 는 트위터에서 "트럼프에게 적용된 34 개 중범죄 혐의는 각각 최고 4년 징역형 을 수반할 수 있다"며 브래그 검사가 강 력한 증거 없이 이 사건을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기소인부절차 후 플로리다주 자 택으로 돌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기소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여태 본 적 없는 규모의 엄청난 선거 개입"이 벌어 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 령의 변호사 조 타코피나는 이달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여기(검찰이 제기한 혐의)에 맞아떨어지는 법률이 없다"면 서 공소가 기각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 도 했다. 이번처럼 통상 경범죄로 취급
되는 기업 문서 조작과 연방법상 중범죄
인 선거법 위반을 결합해 기소하는 경 우는 전례가 드물다는 점을 지적한 것 으로 보인다.
무려 34개…모두 유죄면 최대 136년형 징역형 가능
미 캘리포니아주 분교 설립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서공예)와
International American University( 이하 IAU)가 K-POP을 전 세계에 알리
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차세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파트너 십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고유한 특성과 역량을 보여주
는 공동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의 발판
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약의 일환으로 서공예와 IAU는 미
국 캘리포니아주에 서공예 미국 분교를
설립해 음악, 댄스 등 세계적 수준의 교 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
로운 캠퍼스는 두 기관의 전문 지식과
자원으로부터 K-POP과 그 문화적 의 미에 초점을 맞춘 교육 혜택을 받을 전 세계의 학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은 서공예 대회의실에서 열렸으
며, 서공예의 임호성 교장, 김충실 행정
실장, Sunny Kang 대외 협력이사, 그리 고 IAU의 정재홍 이사, 김효진 이사 등 양 기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학생 및 교직 원 교류, 서공예 미국 분교 설립 등 협정 의 사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상호 의
체결
지를 표명했다.
서공예는 정국(BTS), 아이엔(Stray Kids), 수지, 혜리(걸스데이), 주현영 등 영향력 있는 K-POP, K-DRAMA 스타 들을 배출한 공연예술계 특수목적고이 다. 학교의 커리큘럼은 학문적 우수성 과 예술적 창의성을 모두 강조하며 엔터 테인먼트 산업에서 주역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 할 예정이다.
IAU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와 얼바인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경 영, 회계, 경영정보, 경영분석학 등 학부 부터 박사까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립대학이다. IAU는 서공예와의 새로 운 파트너십을 통해 창의적 산업 분야 에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졸업 생들이 세계화의 도전과 기회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공예와 IAU의 파트너십은 K-POP, K-DRAMA의 국제화와 한미간 문화교 류 및 이해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공연예술고-IAU, K-pop 인재 양성 파트너십
과열 식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노동시장 '탄탄'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식기 시작했
음을 시사하는 고용 관련 지표가 나왔
다. 미 노동부가 7일 공개한 2월 구인· 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 건으로 집 계됐다.
전월보다 63만 건이 감소해 지난 2021
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
천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2월 구인 건
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
문가 전망치 1천40만 건을 상당폭 하회
했다.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은 1
월 1.9명에서 2월 1.7명으로 내려갔다.
이 역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노
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현상
이 진정 기미를 보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배율은 여전히 팬데믹(전염
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1.2명)
을 크게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
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노동시장이 탄탄한 상태라는 의미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31 만1천 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23만5천 개)를 크게 상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둔화 하고 있으나 여전히 물가 압력이 존재 하는 상황이라고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이
날 미시간대 행사에서 주택시장 둔화, 신용경색 등을 지적하면서 긴축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견고한 노동시
장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경제활
동 재개로 인한 물가 압력은 계속될 가
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지만
임금 상승은 다소 완화한 상태라면서
이를 물가 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절차의 진행 과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은 그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안정과 고
용 확대가 연준의 임무이지만 고용시장
이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연 준이 물가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의 결과로 중소기업에 특히 고통스러울 신용경색의 정도를 주 시해야 한다면서 긴축으로 인한 국내총 생산(GDP)의 급격한 하락은 없겠지만 경제지표들은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에 따
른 금융권 혼란 등을 고려해 당초 유력 했던 0.5%포인트 인상 대신 0.25%포인
트 금리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달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5%로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 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상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는 5.1%로 유지됐 다.
美 구인건수, 2년 만에 첫 1천만건 미만…노동시장
책등이 떨어져 나가고 세월의 흔적으로 책장이 누
렇게 빛바랜 해리포터 초판본이 영국 경매에서 3천
만원대에 낙찰됐다.
7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
매사 라이언&턴불에 올라온 J.K. 롤링의 소설 해
리포터 시리즈의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
판 양장본이 2만160 파운드(약 3천300만원)에 판
매됐다.
이 책은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두 자녀의 어머니
올해 34살 홀리 호가트가 26년 전 사촌에게 선물
받은 책으로, 책을 보호하는 비닐 커버가 벗겨져 책
등이 떨어져 나갔고, 책장은 누렇게 변색됐다.
또 일부 페이지에는 낙서가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
지 않지만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호가트는 이 책이 경매에서 200만 파운드가 넘는
가격에 팔렸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책의 상태가 나
빠 누가 이런 책을 살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책이 이처럼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었던 까닭
은 이 책이 500부밖에 인쇄되지 않은 양장본 초판 이기 때문이다.
이중 약 300권은 지역 도서관에 배포된 것으로 추 정된다고 더 타임스는 설명했다.
런던 경매사 소더비에 따르면 초판본의 진위는 '10
9 8 7 6 5 4 3 2 1'이라는 일련번호와 책 53페이지
에 '1 지팡이'(1 wand)라는 오탈자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더비는 상태가 좋은 해리포터 초판본에 5만 파
운드(약 8천만원) 이상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해리포터처럼 기숙사 학교에 다
닌 호가트는 학창 시절에 이 책을 같은 기숙사를 쓰
는 친구들에게 빌려줬고, 책이 여러 사람의 손을 타 는 바람에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00년에 학
교 친구들에게 이 책을 빌려줬고, 기숙사를 한참 떠
돌다가 나에게 돌아왔을 때는 책이 이미 헤진 상태
였다”라고 말했다.
호가트는 여러 경매 업체에 의뢰해 이 책이 초판이
라는 것을 확인했다.
라이언&턴불사는 작년 9월 이 책을 경매 카탈로
그에 실었고, 올해 2월 열린 경매에서 한 미국인이 이 책을 낙찰받았다.
호가트는 경매 수수료를 내고 약 1만5천 파운드( 약 2천500만원)가 남았다고 한다.
이 돈으로 20여 년 전 책을 선물한 사촌에게 소정
의 선물을 전달했고, 2살과 4살 자녀와 함께 디즈니
유람선을 타고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 직접 방문
투자·일자리 성과 강조
공식 재선 발표, 7월 이후될 듯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
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소인부절차 진
행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행보를 이어갔다.
2020년에 이어 2024년에 다시 맞대결
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정치적 박해
로 규정하면서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
는 것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를 하면서
민생행보를 통해 차별화하는 모습이다.
7일 정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
난 3일 미네소타주 프리들리에 있는 에
너지 기업 커민스의 발전 관련 시설을
방문해 인프라법과 반도체지원법, 인플
레이션 감축법 등 이른바 3대 입법에 따
른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홍보했
다. 그는 "미국에 투자하는 정책은 작동
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같은 해외에서
만든 장비에 의존하는 대신 공급망은
다시 미국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
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인텔, IBM, 마이크
론, TSMC 등의 투자를 열거하면서 "반
도체 기업들이 미국에서 다시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의 기록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의 대미 투자와 관련, "한국 기업에 왜 투자하느냐고 물었더 니 '미국에는 최고의 노동자가 있고 미 국은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답했다"고 재차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기간 미 국의 재정적자를 대규모로 줄인 것을
거론하면서 전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 직전에 이 일(대통령)을 한
사람은 적자를 2조 달러 늘렸다"고 비
판했다. 그는 공화당 내에 강경파를 '마 가(MAGA·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슬로
건)' 공화당으로 부르면서 "마가 공화당
원은 청구서에 대한 지급을 거부하겠다
고 위협하면서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트
리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
향 문제에 대한 공화당의 협상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극우 공화당이 반도체법
상 지원 예산 삭감을 추진한다면서 "그
것은 미래 혁신과 기술에 대한 씨앗을
중국에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화당은 중국에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보고 싶어 하며 미국이 해외 공
급망에 더 의존하게 하고 미국의 에너
지 안보를 더 약화시키려고 한다"면서 "
그러나 그런 일은 내가 지켜보는 한 일
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을 앞둔 바이든 대
통령의 이날 방문은 미국 내 투자 확대
와 일자리 창출, 중산층 강화 등 자신
의 경제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을 부각하기 위한 '인베스트 인 아메리
카' 투어의 일환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 령은 지난달 28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방문한 바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
과 각 부처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은 3주 간 20여개 주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측 인사
들은 재선 도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 려진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출마 선언 이 7월이나 가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가 이날 보도했다.악시오스는 지난 3일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과 측근들은 그가 이른 시일 안에 재선 도전을 선언 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작년 성탄절 연휴 기간 가족들과 상의를 마 치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그에게 맞설 경쟁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 이 어지면서 출마 시점을 늦추는 것이 더 욱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 해졌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실제 이른바 '바이든 대선캠프'를 구성
하기 위한 준비는 선거운동 본부장과
재무 책임자 인선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극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과 관련한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된
것도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늦 추는 배경이 됐을 수 있다.
Get Drunk! (Charles Baudelaire)
One should always be drunk. That's all that matters; that's our one imperative need. So as not to feel Time's horrible burden one which breaks your shoulders and bows you down, you must get drunk without cease. But with what? With wine, poetry, or virtue as you choose. But get drunk.
And if, at some time, on steps of a palace, in the green grass of a ditch, in the bleak solitude of your room, you are waking and the drunkenness has already abated, ask the wind, the wave, the stars, the birds, the clock, all that which flees, all that which groans, all that which rolls, all that which sings, all that which speaks, ask them, what time it is; and the wind, the wave, the stars, the birds, and the clock, they will all reply: "It is time to get drunk! So that you may not be the martyred slaves of Time, get drunk, get drunk, and never pause for rest! With wine, poetry, or virtue, as you choose!" 취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그대의 허리를 휘게 하는 무서운 시간의 중압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끊임없이 취하라.
그러나 무엇에? 술이건, 시이건, 선이건, 그대가 좋아하는 것에. 다만 취 하라.
그러다 때로 궁전의 계단이나 개울가 푸른 잔디 위에서, 또는 삭막하고
고독한 그대의 방에서 깨어나 문득 취기가 어느 사이 사라졌음을 발견
하게 되면 물으라, 바람에게, 파도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달아
나는 모든 것, 신음하는 모든 것, 구르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 하는 모든 것에 물으라. 지금 몇 시냐고. 그러면 바람은, 파도는, 별은, 새 는, 시계는 대답하리라. "지금은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학대를 받는 노 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쉬지 않고 취하라! 술이건, 시이건, 선이건, 그 대가 좋아하는 것에."
샤를 보들레르(Charles-Pierre Baudelaire) (1821-1867)
19세기 사람이면서도 20세기 정신에 더 강렬하게 호소하고 있는 프 랑스 시인. 파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고 고관을 지낸 의 붓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조숙한 문제아로 고등 학교를 중퇴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장래가 보장되는 자리를 마다하고 문학을 지망한다. 성 년이 되어 재산을 상속받았으나 방탕한 생활에 빠져 2년 동안에 유산 을 거의 탕진해 버린다. 24세 때 미술평론가로서 데뷔하고, 문예비평· 시·단편소설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도 등단하며, 1848년 2월 혁명에 도 가담하였다. 에드거 앨런 포우(Edgar Allan Poe)에 심취하여 큰 영 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한다. 1857년에 시집 <악의 꽃 Les Fleurs du Mal> 출판. 그러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
유로 벌금을 물고 시 6편을 삭제하라는 판결을 받는다. 1860년에 <인 공낙원(人工樂園)> 출판. 1864년 경부터 건강이 악화되어 1867년 여
름에 실어증 상태에서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사후에 간행된
전집에 <악의 꽃>(3판), <소산문시 Petits pomes en prose>,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 Le spleen de Paris>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시는 다음 세대인 베를렌·랭보·말라르메 등 상징파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내 마음 아실 이 (김영림)
내 마음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필라안디옥교회, 제 25차 선교 사명자 대회 개최
해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 아닌 주
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는 싸움"
이라며 선교와 전도를 통해 영혼 구원
을 위해 예수님이 나를 기다려주신 것
처럼 계속 인내하며 복음을 전하는 영
적 선한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라안디옥교회 관계자는 "이번 선교
사명자 대회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
영생장로교회, '단기선교후원' 손경민 목사
찬양 간증집회 16일(일) 열려
영생장로교회는 선교위원회 주관으
로 오는 16일 오후 4시 제1예배당에서
2023 단기선교후원을 위한 특별한 찬
양 간증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회 측은 이 자리에 손경민 목사를
비롯해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 우
혜림 간사 등 한국에서 사역자들을 초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성 도들의 참여를 주문했다.
이경은 선교위원장 장로는 "올해 단 기선교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계획하던
중 최근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나누
고 있는 손경민 목사님과 사모님을 포
함한 사역자들을 모시고 찬양 간증집
필라안디옥교회는 지난 1월 6일부터 8 일까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라는
주제로 2023 신년축복성회 및 제25차 선교 사명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 혔다.
이 자리에는 디아스포라 선교공동체
를 지향하는 필라안디옥교회 소속 교 회인 △한어교회 △영어교회 △스페니
쉬교회 △열방교회 △시티교회가 오프
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 3일간 호성기 목사는 △주여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6:1-8) △가서 제자 삼
으라 (마태복음 28:18-20) △안디옥교
회를 살라 (사도행전 11:19-30)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디모데후서 4:1-8)는
제목으로 선교를 시작했다.
호 목사는 이를 통해 "나의 유익을 위
의 뜻인 온 천하에 예수님의 복음 전하
는 것이 우리의 ‘지상 대 사명’임을 되새
기며, 2023년 선교지들을 위해 기도와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필라안디옥 다섯교회는 국
내외 총 24개의 선교팀(https://www. antiochurch.org/bbs/page.php?tm_ page=shortterm_missionary_guide)
을 결성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20 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잠시 중단됐던 영국, 멕 시코, 과테말라, 라이베리아, 인도네시
아, 이스라엘 등의 해외 선교지와 필라
델피아 지역의 'Here and Now' 선교지
에 헌신하며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교회 측은 기대하
고 있다.
청할 예정이다. 특히 손 목사는 최근 많
은 교인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는 행
복, 충만 등 다수의 찬양곡들을 직접 쓰
고 불렀으며 이 곡들을 묶은 앨범과
성가악보집도 발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손 목사는 '다니엘 기
도회', '새롭게 하소서' 등에서 그의 삶을
통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함으
로 많은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었으며 국내 및 해외
성도들을 위한 찬양 간증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운영 영생장로교회 담임 목사는 "어
려운 시기에 있는 필라지역의 많은 성
도들이 이번 찬양 간증집회를 통해 다
시금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위로받는
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집회를 통해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받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생장로교회는 그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단기선 교사역을 다시 활발하게 펼쳐 나갈 예 정이다.
멕시코, 브라질, 태국과 국내 타 문화 사역에 총 54명의 단기선교사가 사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찬양/간증 집회]
■일시 : 4월16일(일) 오후4시
■장소 : 영생장로교회 제1예배실
음주운전 차량 받혀 한인 대학생 참변 뺑소니 사고 후 역주행 도주
대학생 3명 등 4명 참변
음주운전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교통
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도주하면서 광
란의 역주행을 벌이다 마주오던 또 다
른 승용차와 정면 충돌하는 대형 사고
로 한인 대학생을 포함한 4명이 사망하
는 참극이 벌어졌다. 7일 캘리포니아 고
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같은
사고는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70여 마일 떨어진 북가주 샌
호아킨 카운티의 맨테카 지역에서 발생
했다. 이 사고로 UC 데이비스에 재학하
고 있는 한인 전민규씨를 비롯한 대학
생 3명과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등 총
4명이 목숨을 잃었다.
CHP는 이번 사고가 음주운전으로 인
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여성운전자가 검은색 혼다 어코드
를 몰고 맨테카 지역 99번 하이웨이를
달리다 유홀 트럭의 뒤를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후 이 여성 운전자는 사고
를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으며,
북쪽 방면 차선에서 남쪽으로 역주행
해 UC 데이비스 학생들이 타고 있던 검
은색 스바루 임프레자 차량과 정면충
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스바루 차량은
빙돌아 검은색 GMC 픽업 트럭과 부딪
힌 후 북쪽 방면으로 달려오던 쉐보레
서버번 차량과 다시 한 번 더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로 인해 스바루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한 명을 제외한 나머
지 UC 데이비스 학생 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처음 사고를 낸 혼다 차량의 여
성 운전자도 사망했다. 샌호아킨 카운
티 당국은 숨진 학생들의 신원이 UC 데
이비스 공대에 재학하던 한인 전민규씨
와 마가렛 벤추라, 코디 올랜도 마테오
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UC 데이
비스 대학 당국은 충격 속에 유가족들
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다이먼 "은행위기 아직 안 끝났다… 2008년 같진 않을 것"
'월가의 왕'으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7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시작된 '
은행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
고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현재 위기는 아직 끝나
지 않았다"면서 "(위기는) 일단 지나가
더라도 향후 몇 년간 영향을 줄 것"이
라고 말했다.
43페이지 분량의 서한에서 다이먼
CEO는 "경기침체 확률이 올라가고 있
다"면서 "2008년과는 전혀 다르겠지만, 현재 위기가 언제 끝날지 불분명하다"
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시장에서 공 포감을 불러일으키고 은행과 대출기관
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금융
여건의 긴축을 초래한 것"이라고 덧붙 였다.
보호 한도를 초과한 예금 비중이 높았
다는 점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노
출, 만기보유증권의 손실 가능성 등을
사례로 들며 "현재 위기는 잘 보이는 곳
에 숨겨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국 SVB와 유럽 크레디트스위스의 최
근 실패, 이와 연관된 은행 시스템의 스 트레스는 단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부 각한다"면서 "리스크가 넘쳐난다"고 우 려했다. 지난 2006년부터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끌면서 2008년 글로 벌 금융위기를 경험한 거의 유일한 월 가 CEO인 다이먼은 "하지만 중요한 것 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일어난 일들과 최근 벌어진 일들은 완전히 다 르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안함을 느낀 고객들이 중소 지 역은행에서 예금을 빼서 체이스와 같은 대형은행들에 예치하고 있지만, 그렇다 고 대형은행들을 이번 사태의 수혜자로
볼 수는 없다고 다이먼 CEO는 밝혔다.
또한 다이먼 CEO는 챗GPT로 뜨거워 진 인공지능(AI) 논란에 대해 "우리는 AI의 책임있는 사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여러 분야의 학 자들이 의도하지 않은 AI 남용을 막기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익면제(NIW) 프로그램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특히 과학·기
술·공학·수학의 스템(STEM) 전공자에
게 유리한 것이 이 국익면제 프로그램
이다. 영주권 스폰서도 꼭 필요하지 않
기 때문에 창업을 통해서도 이 방식으
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능력있는 스템 전공
자들이 용이하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
도록 이 프로그램을 손질한 뒤 이 프로
그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NIW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가?
석사학위 이상 혹은 특출한 능력 소
유자가 국익에 보탬이 된다면 노동확인
과정없이 영주권을 준다는 것이 국익면
제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석사학위가 없는 경우라면 학사학위를
받은 뒤 5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으면 기본 조건을 갖춘 것으
로 본다. 스폰서 없이도 신청자 본인이
NIW를 신청할 수 있다.
NIW는 고용주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창업을 했거나 하려는 사업가도 신청할 수 있다.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첫째, NIW 신청자가 하려는 일이 상당 한 장점이 있고 국가적 중요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 NIW 신청자는 본인이 계획
한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있
어야 한다. 셋째, 신청자 본인과 하려는 일이 국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STEM 전공이 유리한 점은?
USCIS는 STEM 전공자들이 NIW를 신청하면 우대한다는 입장이다. USCIS
는 핵심 첨단기술 분야나 국가경쟁력, 국가안보와 직결된 STEM 분야 전공
자들의 NIW 신청을 장려한다고 밝히
고 있다. 핵심 첨단기술이란 국방과 경
제를 포함한 미국의 국가안보에 직결된
분야를 뜻한다. 특정 분야가 핵심 첨단
기술에 해당되는지는 정부나 학계 혹은
기타 권위있는 기관의 의견을 판단한다.
연방정부는 인공지능, 양자 정보과학, 첨
단 통신 기술, 바이오 테크, 우주항공기
술은 핵심 첨단기술이라고 본다. STEM
전공은 비즈니스를 하든, 학계에서 연구
를 하든 상관없이 해당 분야가 상당한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
요해야 한다는 NIW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STEM전공자는 계획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입증하기도
상대적으로 쉽다. USCIS는 첨단과학기
술분야를 전공한 박사학위 소지자들에
게 높은 점수를 준다. 물론 학위만 있다
고 되는 것이 아니다. 관련분야 권위자
의 추천서, 동료나 동업자의 추천서, 신
청자에 대한 미디어에 낸 기사, 특허나 저작권 보유등이 중요한 변수다.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나?
첫째, 스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소지 하고 있다면 유리하다. 둘째, 미국의 국
가 경쟁력과 밀접한 관련에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 효과
적이다. 역시 스템 전공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 훨씬 유리하다.
◆EB-2 NIW로 승인을 받는데 얼마 나 오래 걸리는가?
2023년 1월30일부터 모든 NIW 케이 스에 급행 프로그램에 적용되고 있다. 급행 처리비용 2,500달러를 내면, 45 일만에 심사결과를 통보해 준다는 것이 다. 만약 추가서류요청이 나왔을 때는 추가서류 답을보낸 날로부터 45일이내 에 결과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업 이민 1순위 다국적기업 경영자나 매니 저 케이스도 급행으로 신청할 수 있고, 이 케이스 역시 빠르면 접수에서 승인까 지 걸리는 시간은 45일이다.
◆창업을 기초로 NIW를 신청할 때, 창업이 성공한다는 입증해야만 NIW 가 승인되는가?
그렇지 않다. 창업이 반드시 성공한다 는 것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반드 시 그렇지 않아도 된다.
국익면제(NIW) 프로그램
아래 소개하는 캘리포니아 주의 새 노
동법, 고용 법안들은 별도의 언급이 없
는 이상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시 행됐다.
◆AB 1041(병가)
이 법안은 종업원이 돌보기 위해 병가
를 신청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를 확대 한다. 즉, 지금까지 배우자, 자녀, 부모, 시부모, 처가, 조부모, 손자, 형제, 자매 로 제한된 가족 구성원에 ‘지정자’(designated person)을 추가한다. 이 추 가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가족 권리법 (Family Rights Act, CFRA)과 유급
병가법(Healthy Workplaces, Healthy Families Act)에 모두 적용된다. CFRA
에서 지정자는 종업원의 친척이거나 가
족으로 고려되는 사람인 반면, 유급 병
가법에서 지정자는 종업원이 유급 병가
를 신청할 때 그 지정자를 돌보기 위해
신청하는 아무나 가능하다. 즉, 꼭 가족
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지정자는1년에 한 명만으로 제한된다. CFRA는 5명 이
상 근무하는 직장에서 종업원이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12개월 사이에 최
고 12 주의 병가를 신청할 수 있다. 고
용주는 CFRA를 신청할 때 이 지정자
가 누군지 밝히라고 종업원에게 요구할
수 있다.
◆AB 1949(상조 휴가)
이 법안은 가족의 별세로 인해 상조 휴
가를 가려는 직원을 차별하거나 보복하
지 못하게 규정한다. 그럴 경우 고용주
가 차별, 보복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
다. 대신 고용주는 상조 휴가를 가려는
종업원에게 사망증명서를 제공하라고
휴가 첫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요청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모든 공공기관과 5 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 적용되고, 최소한 30일 근무한 직원만이 사망 이 후 3개월 내에만 최고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SB 1162(공정 임금 투명법) 최소한 15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
는 모든 채용 공개에 연봉 범위를 포함
해야 하고 현직원들이 요청하면 이를 제
공해줘야 한다.
만일 이 법을 어길 경우 종업원 한 명
당 $100부터 시작해서 추가 위반에 대
해서는 종업원 당 200달러씩 늘어난다.
그리고 이 법안은 고용주가 이 법을 위
반할 경우 피해 직원이 민사소송을 제
기할 수 있고, 캘리포니아 주 노동청에
고발할 수 있고 그럴 경우 고용주에게
위반 건 당 벌금을 최소 100달러, 최대 10,000달러까지 메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주는 모든 채용공고에 대해
임금 정보를 공개했다는 자료를 보관해 야 한다.
◆AB 2188(마리화나 차별 금지법)
고용주는 직원이나 채용자가 직장 밖 에서 마리화나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차
별하거나 경고를 줄 수 없다. 고용주는
여전히 채용하기 전에 약물검사를 실시
할 수 있고 그 양성 결과에 따라 채용을
거부할 수 있다.
◆AB 2777(성폭행 은폐 방지법)
직장 내 성폭행을 은폐하려는 고용주 를 상대로 소송할 수 있는 소멸시효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그전
에는 소멸시효가 1년 이어서 2023년1 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였는 데 이걸 2026년 12월31일까지 연장한 것이다. 이 소송을 제기하려는 원고 측 은 원고가 성폭행을 당했고, 그 피해를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회사가 한 개 이상 있어야 하고 그 회사나 회사의 임 원, 직원이 성폭행을 은폐했거나 은폐하 려고 시도했다는 점들을 증명해야 한다. 종업원의 18세 생일 이후에 입은 성폭 행 피해에만 적용되는 이 법안은 성폭 행 은폐 관련 소송뿐만 아니라 이와 관 련된 부당해고나 성희롱 클레임도 제기 할 수 있게 보장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새 법안들이 2023 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직 장 내 핸드북을 꼼꼼히 검토해서 새로 운 법안들을 반영한 정책과 규정들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추억 여행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한다. 나이
가 들수록,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외롭고
혼자일 때,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추
억의 파편 하나 둘씩 꺼내어 묻은 때를
벗겨내고 아름답고도 고운 추억들로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아름다웠던 기억들로
되새김질 한다.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기
에 자책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손길이 닿
지 않는 저 피안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함이다. 나는 4월1일부터 4월 15일까
지 아내와 단둘이 한국으로 추억 여행을
하고 있다. 1982년 3월28일이 41주년 결 혼기념일이기도 하지만, 연애기간 3년동
안 가난한 젊은 총각 처녀 시절에 배낭
메고 다녔던 전국 산과 바다를 다시 한
번 가보려 한다. 누구에게나 불타오르는
영화 같은 연애 시절이 있었을 것이기에,
결혼하고 자식 낳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미우나 고우나 추억으로 살고 있
는지도 모른다. 또 이번 여행의 목적도 과
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목적도 있지만, 언
젠가는 우리 부부 중 어느 한명이 먼저
죽고 홀로 너싱 홈이나 양로원에 남겨졌
을 때, 지나간 추억들을 반추하며 그때
참 행복했다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
기 위함이다. 언제까지 쓸지 모르는, 16년
째 매주 쓰고 있는 나의 신문 칼럼도 언
젠가 혼자 남겨진 아내가 다시 읽으면서
나와의 사랑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작은
소망 인지도 모른다.
나의 연애사를 그런 이유로 공개하니 독
자 여러분은 넒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
바란다. 44년전 우리 첫 만남은 공군본
부 장교 번역실의 일본어 수업 첫 시간이
었다. 그때 아내는 일본어 선생님으로 첫
대면 인사를 하였는데, 나와는 동성동본
이었다. 그때는 동성동본이 법으로 금 지되어 있었다. 첫 만남부터 혹시나 하는 1%의 가능성조차 물거품이 되었다고 동 료 장교들이 놀렸다. 마침 퇴근 버스가 집 이 같은 방향이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고, 그러다 자주 만나게 되고, 서 로를 알아가게 되었다. 동성동본으로 결 혼할 가능성이 0%이었으니 오히려 조건
탐색 없이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었는지
도 모르겠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전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서로가 사랑하고 있음
을 알게 되었다. 뜨거운 사랑이 깊을수록
이별의 상처는 클 것 같았다. 몇 번이나
서로 헤어질 결심을 하였다. 양가 집안에
서는 결혼 적령기(아내는 나보다 한살 아
래임)이었기에 맞선을 보라고 성화였다.
이런저런 핑계로 맞선 상대를 퇴짜 놓았
다. 아내는 결심했다. 사랑하다가 헤어지
면 아내는 일본으로 되돌아가겠다고 했
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일본에서 직
장생활 하다가 왔으니까 다시 돌아가면
된다고 했다. 그러니 자신에게 부담을 갖
지 말라는 것이다. 아내는 내가 첫사랑이
라고 한다. 나는 일, 이년 주기로 여러명
의 여자들과 사랑을 한 경험이 있는 연
애 전과자(?)였다. 하지만 아내를 만나기
전 마지막 여자와 헤어질 때 나 스스로에
게 다짐한 게 있다. ‘다음 번에 만나는 여
자에게는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겠
다. 나의 마지막 사랑이 되도록 하겠다.’
라는 결심이다. 그런데 많고 많은 여자 중
에 <동성동본>이라니.. 또 사랑하는 여자
에게서 눈물을 흘리게 할 나쁜 놈이 되 게 생겼다.
연애 기간 중에 아내는 일본으로 돌아가
겠다고 마지막 이별 선언을 했다. 남산타 워 호텔 커피숍에서다. 돌아서서 걸어 내
려가는 아내를 뒤쫓아 내려가서 아내의
손을 잡았다.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고 아내에게 약속했다. 대기업에 취직해
해외에 나가서 살거나, 한국에서 살면 자
식은 입양하기로 했다. 양가 집안의 반대
는 불 보듯 뻔하니 일체 도움없이 우리 힘
으로 살 수 있다고 다짐했다. 그리고는 그
때부터 전국을 배낭 메고 산이고 바다고
섬이고 가리지 않고 여행을 다녔다. 오대
산, 설악산, 지리산, 대둔산, 전국 사찰, 서
해 남도 섬들 등등, 참 많이도 다녔다. 마
치 1962년 <페드라-죽어도 좋아> 영화
처럼, 죽도록 사랑했다. 정말 가난한 연인
들 이었다. 그래도 그때처럼 행복했던 시
절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때 사진들
을 보면서 서로에게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하
기로 결정했다. 내가 직접 양가 어른들을
만나 설득 아니 통보하였다. 짐작은 했지
만 양가 어른들은 가히 충격이었다. 나는
특히 종갓집 장손이었다. 우리 부모님들
은 나를 전적으로 신임하셨으니 충격이
야 말로 어찌 표할까? 아버지는 세 번에 걸쳐 물어보셨다. 나의 결심이 확고함을
아신 후, 결혼할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주셨다. 아내는 지금도 시아버지 시어머 니 기일 제사에 온 정성을 다한다. 시부모 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감사 일게다. 아내 는 자식들 결혼도 본인들의 배후자 결정 에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너무 아픈 사 랑은 사랑이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라도 독립된 각자 사랑이다. 사랑 하는 연인들 가슴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 함일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내리사랑인
가 보다.
이재 나는 생을 마감할 나이가 되었다. 그날이 언제일지 그분만이 아시겠지만, 언제 부르시더라도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죽음을 기억하라- Memento mori>. 그
러기 위해서는 남겨진 아내에게 줄 수 있 는 것은 지독한 <사랑의 추억> 말고 더 무엇이 있겠는가. 죽는 날까지 사랑하다 가게 하소서. 나와 함께 살던 모든 날들 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하소서. 그 래서 <추억 여행>을 형편이 허락하는 한 떠나기로 한다. 미혼 젊은 남자에게 충고 한다면 함부로 여자 선생님을 건드리지 마라. 한번 선생님은 영원한 선생님이므 로 평생 깎듯이 모시고 살아야 한다. 남 들 다 가는 여행 한번에 글이 너무 수다 스러웠나? 해량하여 주소서.
높은 주택 융자 이자율로 인해 많은 사
람들이 집을 당장 사기보다는 관망 자
세를 취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렇다
면, 주택 거래가 거의 끊기거나 뜸해야
마땅할 텐데, 무슨 영문인지 필라델피
아 지역에서는 요즘도 괜찮은 집은 나
왔다 하면 어떤 가격대든 금방 계약되
어 나간다. 그것도 바이어간의 경쟁 속
에, 많은 경우, 호가보다 높은 값에 말이
다. 아마도 매물이 여전히 잘 나오지 않
기 때문일 것이다. 바이어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런 상황인데, 그게 현실이니 어
찌 하겠는가! 이를 인정하고, 그에 적응
할 수밖에. 이 현실에 대한 설명은 나중
으로 미루고 오늘은 적응의 문제를, 특
히 자금에 집중하여 이야기하고자 한
다. 바이어간 경쟁이 일상인 상황에서
집을 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에 대
한 답은 내가 셀러라 가정하고 나라면
내 집을 어떤 바이어에게 팔기로 계약할
지 생각해보면 금방 나올 것이다. 셀러
가 선호할 바이어는 최대한 높은 값에
확실히 거래를 마무리할수 있겠다 싶은
사람일 것이다. 기왕이면 값을 많이 주
겠다는 사람이 좋다. 그러나, 아무리 높
은 값을 주겠다 해도 막상 계약 후 그
계약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지 못할 가 능성이 엿보이는 바이어라면, 셀러는 그
와 계약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그런 가능성이 자명한 바이어라면 그의
오퍼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이다.
계약을 끝까지 잘 마무리할 바이어인
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하는가? 첫째는
집을 사는데 필요한 돈이 충분히 있는
지 여부이다. 가지고 있는 돈은 얼마나
되는지, 융자는 얼마까지 사전 승인이
되어 있는지를 보면 판단이 된다. 예컨
대, 50만 달러에 오퍼를 넣었는데 보니 50만 달러의 융자 사전 승인서와 은행 에 20만 달러가 있다는 증빙서류(proof of funds)가 첨부되어 있다면 자금이
넉넉하다 하겠다. 이 경우, 본인의 자 금이 충분하므로 구입 과정에 어떤 상
황—예: 융자를 주는 은행의 감정 결과
그 집이 50만 달러가 아닌 47만 달러로
감정가가 나와서 융자 액수가 원래 기대
하던 것보다 줄어들게 되는 일—이 발
생해도 이를 극복하고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계약 해지 조건(contingencies)들을 아예 면제(waive)하거나 최
소한으로 선택한 사람이다. 대표적인 계
약 해지 조건으로 융자와 각종 인스펙 션이 있다.
융자 조건은 융자가 필요한 만큼 안나
오면 집을 못 살 수도 있고 그 경우, 계 약을 해지해도 계약금을 다 돌려받는
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선택하지 않고 면제하겠다 함은 융자가 나오든 안
나오든, 얼마가 나오든 무조건 이 집을 사겠다, 만약 융자가 필요한만큼 나오
지 않아서 계약 이행을 못하면, 계약금
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과 같
다. 셀러는 그런 바이어를 좋아할 것 아
닌가! 인스펙션 조건 또한 이런저런 인
스펙션을 해보고 집이 마음에 안 들면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그
경우, 계약금을 다 돌려 받는다 하는 것
이다. 그러니 이 조건을 면제한다 함은
집이 어떤 상태든, 집에 어떤 문제가 있
든 없든 무조건 사겠다, 만약에 계약을
중간에 포기하면, 계약금을 포기하겠
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셀러는 이
런 바이어를 좋아 할 수 밖에 없지 않
겠는가!
셋째는 계약금을 많이 거는 바이어이 다. 오퍼를 넣을 때 계약서에 첨부해 보 내오는 바이어의 재정 정보서(buyer financial information)와 융자 사전 승
인서를 보니 자기 자금이 상당히 있고 융자도 80% 혹은 그 이하만 받겠다는 데, 계약금을 예컨대 집값의 1%, 2% 하 는 식으로 조금만 걸겠다 하면, 그 저 의가 의심된다. 여차하면 그 돈 떼이고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요즘 시장의 관행상 계약 금은 집값의 5% 이상이 적절하다. 그런 데 어떤 바이어가 10%, 더 나아가 20% 를 계약금으로 내겠다, 나아가 융자 조 건, 인스펙션 조건도 모두 면제하겠다
하면, 그 집을 사겠다는 뜻이 확고한 사 람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내가 셀러라면 위의 3가지 판단 요소 를 바탕으로 어떤 바이어의 오퍼가 얼 마나 좋은지 평가하고 결정할 것이다. 바이어간 경쟁이 많은 시장에서는 위의 요소들로 보아 경쟁력 있는 바이어만이 선호도가 높은 주택을 살 수 있다. 이 런 마당에, 재정적으로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는 바이어라면, 마음에 드는 집 은 살 수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 다. 내 돈—금융기관에 예치해둔 돈: 집 을 살 때 현금은 어디서도 받지 않으니 돈이 아니다—부터 충분히 확보해두 고 융자 사전 승인 액수도 충분히 확보 해 놓고 그 범위 내에서 집을 찾아나서 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 만 낭비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하상묵(610-348-9339)
충분한 자금 증명이 첫째
칼럼 I 생각의 벤치
스러운 모습에 교회가 떠나갈 듯 웃어 댔다.
여름 성경학교가 가까워오면 한달 전
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가고 시작이 되면
기 시작하였다. 약을 먹고 소독을 하면
나아지는 것 같다가 또 곪아 문제가 생
기고 증상은 점점 악화되어 갔다.
그렇게 2개월을 지나다가 결국 병원에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은 영혼과 육체를 가지고 있다. 영
혼은 그냥 영(靈)이라고하고 육체는 몸
이라고 한다. 몸은 “모음”의 준말이다.
다 모여 있다는 말이다. AI 시대라고 하
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뇌는 못 따라간
다. 뇌에서 Enter를 치면 몸은 그대로
움직인다.
뇌 속에 무엇이 저장되어 있는가는 그
래서 중요하다. 영혼이 소중하기에 하나
님은 그 영혼을 육신이라는 그릇에 담
아 놓으셨다. 내용물이 중요하지만 그
것은 그릇에 담겨 있을 때 가치를 발한
다. 그릇이 깨어졌다고 하자. 쏟아져 내
린 내용물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영혼
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그 영혼을
담고 있는 몸도 영혼 못지않게 소중하
다. 치중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지
만 몸을 소중히 여기며 잘 관리하는 것
은 신성한 의무이다.
20대 초반, 처음 주일학교 교사를 맡
아 아이들을 가르칠 때의 열정을 기억 한다. “선생님, 선생님!”하고 따라다니
는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얼마나 예뻤
는지! 그 아이들이 보고 싶어 주일을 손
가락을 헤어가며 기다렸다. 예배가 끝나
고 교회 계단에 아이들을 앉혀 놓고 열
심히 성경공과를 가르쳤다. 분기마다 실
시되는 성경공과 시험 시간이 다가오면
친구와 나는 바빠진다. 각반 선생님을
통해 문제지가 넘어오면 자윤이와 나는
열심히 가리방을 긁어야했다.
뾰족한 철필로 기름종이에 글씨를 쓰
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게 누
르면 구멍이 뚫리고, 자칫 힘을 주면 찢 어지고 그렇게 시험지를 기름종이에 옮 기고 나면 이젠 등사를 해야 한다. 등사
기에 기름종이 시험지를 붙이고, 등사 를 할 때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로
울러에 잉크를 알맞게 묻혀 고루 힘을 주어 문질러야 한다.
등사를 하다보면 얼굴은 물론이고 옷
까지 시커먼 잉크가 묻어 울상이 된다.
그러다가 서로 얼굴이 마주치면 우수꽝
아예 교회에서 살며 1주일을 보냈다. 그
렇게 하다 보니 아무리 청년 때이지만
무리가 왔고 급기야 코피가 터지며 건강
에 문제가 생겼다. 걱정 어린 눈으로 나
를 바라보던 담임 목사 사모님이 나를
조용히 불렀다. 그리고 차분히 한마디
를 던졌다. “이 선생님! 열심히 하는 것
은 좋지만 몸을 혹사하는 것도 죄예요”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그 사모
님의 진심어린 충고를 되뇌인다. 누구보다 치아가 튼튼하다고 장담했
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의사의 진 단을 받고 결국 치아 두 개를 뽑아내야 했다. 뽑혀져 나온 치아를 보며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 한것에 대한 민망함이었다. 오래전 일이 다. 일을 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에 작 은 가시가 박혔다. 그걸 파 보겠다고 바 늘로 건드렸더니 염증이 생겼다. 대수롭
지 않게 생각하다가 뭔가 튀어나오길래
손톱깎이로 잘라 버렸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다. 균이 들어갔는지 그때부터 곪
가서 마취를 하고 레이져 치료를 받았 다. 붕대로 손가락을 감고 다니며 한 주
간 동안 느낀 것이 많았다. 몸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었다. 몸은 항상 말 을 하고 있다. 사람이 너무 무리를 하면 몸살이 온다. 누군가가 몸살이란 “몸이 살려 달라”는 약자라고 했다. 기가 막 힌 말이다. 천기에 관심을 가지듯 우리 도 이제 자신의 몸이 무엇을 말하는지 를 알아차려야 한다.
몸은 영혼을 담은 그릇이다. 그러기에 아름답고 튼튼해야 한다. 건강은 하나 님이 주신다. 그분과의 아름다운 관계
를 유지하라. 그리고 오늘 내 몸이 무엇
을 원하는지를 알아차리고 그 몸이 행 복 해 할 수 있도록 음식을 먹어주고 적 당한 운동을 해줘야 한다. 성경은 말한 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 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 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오늘도 주 어진 생명과 건강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생이 되어지 기를 기원한다.
애플도 구조조정?…
블룸버그 "일부 팀 소수 직원 감원 단행"
기업소매팀·일부 관리직 대상
애플 "해고 아닌 효율성 제고 차원"
아마존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
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애플도 일
부 팀을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매체
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기업
소매팀 내 일부 자리를 없애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전 세계 소매점과 시
설 건설 및 유지를 담당하는, '개발 보존
팀'이라 불리는 팀 내 자리를 줄이고 있
다고 전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일자리
가 없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
플은 직원들에게 이번 조치를 해고가
아닌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자리가 없어진 직원들에게는
기존 자리와 비슷한 자리에 다시 지원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이 퇴사할 경
우 4개월의 급여를 제안했다.
일부 관리직 자리도 줄이고 있는 것으
머스크 등 CEO·전문가들 "첨단 AI 위험… 개발 일시 중단하자"
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다시 고용될 수
있지만, 이전과 같은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애플은 예산을 절감하고 채용 담당자
와 경비원 등 계약직 인력을 줄여오면
서도 전체 회사 차원의 정리해고는 하
지 않았다.
애플이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코로나
19 이전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부서 직
원 수백 명을 감축한 것이 마지막 알려
져 있다. 이 회사의 전체 직원 수는 지
난해 9월 기준 16만4천명에 달한다.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4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나눠 지급해오던 보너스
를 한 번으로 줄였으며, 회사를 떠난 직 원의 자리는 충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 해졌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회사의 정리해고 가능성
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 지만, 해고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가능 한 한 다른 방식으로 회사 비용을 관리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를 비롯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
가, 정보기술(IT) 업계 경영자들이 AI
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
다며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촉구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이날 유
명 인사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작성한
공개 서한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
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
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6개월
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머스크 외에도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테빌
리티.AI'의 에마드 모스타크 CEO, 에번
샤프 핀터레스트 CEO, 세계적 베스트
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 등이 서명했
다. 또 세계적 AI 권위자로 꼽히는 스튜
어트 러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
클리) 컴퓨터과학과 교수, 딥러닝의 창
시자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 교수, 알파벳 산하 AI 기업 딥마인드
연구진 등 저명한 AI 전문가들도 줄줄
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독립적인 전
문가들에 의해 공동의 안전 협약이 개 발, 시행되고 감사를 받을 때까지 거대 AI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그 위험을 관리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간과 경쟁하는 AI 시스템이 경제 적·정치적 혼란을 통해 사회와 문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구체 적으로 설명하고, 개발자들에게 규제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이 서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FLI 측은 밝혔다. 이
와 관련해 오픈AI는 로이터의 논평 요 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영국 정부도 이날 AI 관련 백서를 발간 하고 실제로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맞 춘 상황별 접근방식을 마련할 것을 규 제 당국에 촉구했다.
또 AI가 영국 경제에 37억 파운드(약 6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 으로 추산하면서도 AI가 기존 법률을 준수하고 개인을 차별하거나 불공정한 상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유 로폴은 온라인 피싱과 허위 정보 유포, 사이버 범죄 등에 챗GPT와 같은 첨단 AI가 오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윤 리적·법적 우려를 제기했다.
유타주 드라이브 코스
유타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
명한 곳이다. 많은 여행객들이 차로 라
스베가스나 서부여행을 하기전에 드라
이브 삼아 유타주 여행을 자주 하는데, 유타주에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Emigration Canyon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이다. 드라이브 길 중간에
식당과 예쁜 카페들이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곳이다.
◆Moab 국립공원
아치 모양의 사암으로 보기 위해 트래
킹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치를 보 러가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사암을 보
러 가는 길이 굉장히 잘 뚫려 있으며, 아름다우니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함.
◆엔틸로프 케니언
솔트레이크와 함께 바이슨을 볼 수 있 는 곳이다. 이곳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 서 동물들을 구경해야하기 때문에, 사 파리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곳.
◆12번국도
12번 도로(UT Scenic Byway)는 캐 피톨 리프(Capitol Reef)에서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으로 이어지데, 경 치가 좋은 씨닉 드라이브 길(Scenic Drive way)로 유명하다. 가파른 협곡
과 넓은 고원을 보기 좋은 곳이다. 유타
주 드라이브 코스로 손에 꼽힌다.
꼭 가야하는 오리건주의 인생 여행지 TOP 5
미국 오리건주는 위로 있는 워싱턴주
와 아래에 있는 캘리포니아에 비해 작
은 주라 한국인들에겐 아직 많이 생소
할 수 있지만, 매우 예쁜 자연경관을 가
지고 있는 곳으로 미국 내에서도 유명
하며 많은 사람이 매년 오리건주의 자
연을 즐기러 온다. 지금부터 소개할 오
리건주의 다섯 가지 명소는 인생 여행
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을 선사할 수 있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
으며 오리건주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쯤은 들려야 할 곳으로 유명하다.
◆Crater Lake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는 한
국의 백두산 천지와 비슷하게 화산 분
화구에 만들어진 호수이다.
호수의 색깔은 짙은 파란색의 색깔로 물결은 잔잔하지만 직접 호수를 볼 때 의 마음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마음의 요동이 칠 정도이다. 호수 중간에는 위 저드 섬(Wizard Island)이 있는데, 마법 사의 모자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다.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 보트 크루즈 가 있으며 예약은 필수이다.
◆Sand Master Park ‘내가 사하라 사막에 와 있나’라고 착 각을 할 정도로 큰 모래사장으로 이루 어진 Sand Master Park는 오리건주 Florance라는 해안가 도시 쪽에 있다. Park 바로 옆에는 보드를 빌려주는 곳이 있으므로 보드를 빌리는 것에 대 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보드를 타는 게 자신이 없다면 보드를 이용해 썰매 를 타도 되고, 모래에 누워 편히 쉬어 도 된다.
◆Cannon Beach 노트북 배경화면으로 한 번쯤은 봤 을 해이스택 락(Haystack Rock). 이 Haystack Rock이 위치한 오리건 주 최
고의 명소 캐논 비치(Cannon Beach)
는 오리건을 간다면 꼭 가야 할 인생
여행지이다. 포틀랜드에서는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어 많은 사람이 캐
논 비치에 방문한다. 가기에 어렵지 않
찍을 수 있고, Mount Hood를 배경으
로 튤립들과 사진을 찍어도 예쁜 그림
이 나온다. 많은 사람은 튤립 축제를 즐
기고 난 후 가까이에 있는 Woodburn Outlet으로 쇼핑을 하러 가기도 한다.
포틀랜드에선 한 시간 정도밖에 안 걸
리니 교통도 좋은 편이다.
◆Tillamook Creamery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야
하는 곳. 원래는 Tillamook Factory
로 알려진 틸라무크 치즈 공장은 2018
년 6월에틸라무크 크리머리(Tillamook
미국 최고의 여름 휴가 여행지 TOP 10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을 떠
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올해는 미리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면
서 멋진 한 해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미국에서 최고의 여름 휴가 여행
지 10곳을 준비해봤다.
지역적으로 몬태나, 와이오밍, 아이다 호 경계를 가로지르면 200만 에이커가 넘는 자연경관과 야생동물을 직접 감 상할 수 있다. 사계절 중 여름철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데 그이유는 따뜻한 기온과 더불어 다양한 여름 축제를 즐 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만 해이스택 락(Haystack Rock)이
나 캐논 비치(Cannon Beach)로 구글
맵에서 찍고 가면 헤매기 쉽기 때문에
Wayfarer Restaurant으로 찍고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Wooden Shoe Tulip Festival
여의도의 벚꽃 축제가 유명하다면 오
리건에선 튤립 축제가 유명하다! 보통
은 튤립 시즌인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하는데 튤립 축제가 끝나기 이 주 전이
튤립이 가장 예쁜 시기라고 한다. 튤립
도 종류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있
어서 알록달록한 예쁜 배경에서 사진을
Creamery)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을
하였다. 틸라무크 크리머리(Tillamook
Creamery)는 오리건 주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많은 사람이 몰
린다고 한다. 그만큼 주차공간은 많으
니 주차 걱정은 필요 없을 듯. 건물 안으
로 들어가면 바로 이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며 이층에는 치즈 샘 플들을 맛볼 수 있는 곳과 치즈 공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층 은 티랄 무크 치즈들과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치즈, 버터 같은 기본 적인 제품들뿐만 아니라 소금, 육포, 와 인 같은 다양한 제품들도 즐비해 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자연이 만든 봉
우리와 청정호수가 어우러진 곳으로 매
년 4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오
는 곳인 만큼 인위적으로 손상되어 있
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 는 곳이다.
◆Grand Canyon, Arizona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매 번 선정되는 애리조나의 북서쪽에 있는 그랜드 캐니언은 277마일이나 되는 자 연적으로 만들어진 협곡으로 곳곳에 전망대와 등산로가 있어 자기 취향에 따라 철도, 관광버스, 헬리콥터 등 다 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그랜트 캐논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Door County, Wisconsin
미국에서 최고의 여름 휴양지 중 하나 로 위스콘신주에 있는 도어 카운티이
다. 19개의 작은 마을들이 반도를 따라
해변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에 서는 해양 레저스포츠를 산에서는 등 산과 하이킹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Grand County, Colorado
콜로라도주 그랜드 카운티에서 조용 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는 이상적인 곳 이다. 여름에도 기온이 따뜻하고 다양 한 식물과 꽃의절정의 아름다움을 감 상하기에도 적절한 시기이다. 산속의 목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목장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그랜드 호
수 근처의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온종일 자연호수의 광경을 바라보며 카
약을 타거나 록키산 국립공원에서 가
족과 친구들과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San Francisco, California
샌프란시스코는 일 년 중 언제든지 방 문해도 완벽한 장소이다. 샌프란시스코 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금문교, 보 드투어,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샌프란시
스코를 구경할 수 있다. 선착장 부두에
서 수십 마리의 바다사자가 누워서 잠
을 자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15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자연사 박물관
인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를 포함한
문화적인 볼거리마저 풍성하다.
◆Sleeping Bear Dunes National Lakeshore, Michigan
미시간주의 슬리핑 베어 모래언덕 국
립 호안은 거대한 모래 언덕 위에서 미
끄럼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외에
서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느끼며, 무료
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시간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역 야생화들을 가까
이에서 볼 수 있으며 카약을 타며 그 지
역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하루를 마무
리하며 미시간 호수를 따라 붉게 물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Portland, Maine
여름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지만, 포
트랜드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가장 완벽
한 계절이다.
여름에도 26도를 넘지 않은 쾌적한날
씨와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면 이보다 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
끽할 곳은 없을 것이다. 가장 잘 알려진
등대인 포틀랜드 헤드라이트(Portland
Head Light in Cape Elizabeth)를 포
함한 6개의 등대가 있다. 또한, 해안가
에 위치에 있어 제철 과일과 채소 해산
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변 작은 식당들
에서 맛볼 수 있다.
◆Panama City Beach, Florida
최고의 여름 해변 산책로로 뽑히는 장
소 중 하나로, 27마일의 긴 해변은 산책
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두 곳의 주립공원에서 하이킹, 바이킹, 그 리고 카약을 타고 일몰 여행을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를 즐기며,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아이들과 가족 들이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다.
◆Virginia Beach, Virginia
여름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때 이지만 아쿠아리움, 군용항공, 그리고 버지니아 박물관, 어드벤처 공원, 그리 고 다양한 지역축제와 패러세일링과 카 약 등과 같은 여러 야외 관광을 할 수 있다.
◆Route 66
로드 트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그 유명하다는 66번 국도를 따라 가보 자. 일리노이,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 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그리고 캘리포니아를 경유하며 여러 역사적인 곳을 둘러보고 곳곳의 작은 마을을 방 문해보자. 다른 여행과는 다른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조금은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칼럼 I 청소년 상담
3주 전 주말에 저는 보스톤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 학부모 세미나는 인도했습
니다. 강의를 마치고 나올 때 젊어 보이
는 부부가 인사를 했습니다. 예의상일수
도 있는 소위 ‘은혜를 받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소개하기를 한국에서
꽤 유명한 병원의 의사들이라고 했습니 다. 특히 그 아내가 내분비과에서 일한
다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그 다음 주에 한국으 로 갈 계획이 있었고, 그 이유는 1년 6
개월 전에 이었던 갑상선암으로 인한 전
절제 수술 이후 제가 느끼는 기억력 장 애 때문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 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쏟아냈 습니다. 제가 느끼던 기억력 장애가 단 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에 발생하는
과정인 것인지, 갑상선 절제 수술과 관
련에 있는 것인지, 전신 마취로 인한 결
과인지, 그것들이 아니면 조기치매와 관
련한 것인지.... 어쩌면 건강 염려증이라
고도 보일 수 있는 질문들을 했습니다.
그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
님께서 사람의 몸을 만드실 때 매우 정
교하게 신체의 각 부분이 서로를 돕고
협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갑상선도 과
학이 감히 접근하고 측정할 수 없는 매
우 정밀한 방식으로 호르몬을 몸의 모
든 부분에 공급합니다. 때로는 적게, 때 로는 많이, 때로는 과하거나 모자라게 공급해서 신체 전체와 균형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에 암 세포가 발 견되어서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고 나면 매일 호르몬약을 투여해야 합니다. 몸 에 호르몬을 생산하는 약을 정량으로
매일 투여하는 것으로 갑상선의 기능을
대신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갑상선에서 자란 암세포가 임파선
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갑상
선에서 생산해야 하는 호르몬을 약물
을 통해서 얻음으로 신체의 호르몬 균
형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것은 좋은 일입
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약물을 정교하게 세팅 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갑상선이라는 신
체의 한 기관을 통해서 자율적으로 생
산조절하도록 만든 것보다 못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
루에 150밀리그램의 호르몬제를 매일
먹는 것에 대해 저의 몸이 아직 적응이
덜 되었을 수 있고, 뇌에서도 넘치거나
모자랄 수 있으며, 매일 일정량이 동일
하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
다. 그 결과 몸이 기억력의 문제 혹은 두
통의 문제로 신체에 기관 하나를 상실
한 것과 약물이 투여되는 것에 대해 반
응하는 것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도 일시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많으니 걱 정하지 말라는 위로의 말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예약하고 지불한 것이 있어 서 그 다음날 한국으로 왔습니다. 하지 만 그 의사가 제게 해준 말들은 두 가
지 방향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첫째 는 저에게 있는 현상에 대해서 전문적 인 의견을 소상하게 설명해줘서 좋았습 니다. 그야말로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았 는데 현상을 이해할 수 있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더 큰 힘이 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디테일.... 성경에는 신묘막측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은 세밀하고 정밀하신 분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을 이해하고 설명 하려해도 하나님은 초월적인 세밀함으 로 우리의 삶을 주장하십니다.
저는 이제 한국에서 필요한 검사와 점 검을 마치고 이번 주에 미국으로 돌아 갑니다. 지난 2주간 이곳 병원들에서 저 자신의 몸을 들여다보면서 하나님의 세 밀하신 관심과 사랑을 함께 느낍니다. 과학이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하나 님의 사랑과 은혜가 책임집니다. 섬세하 고 세밀한 손길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 고 계심을 확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염려와 걱정을 넘어서는 디테일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글 사랑 세계로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봄이
움트는 소리
볕이 스치운 자리
생명의 힘이
은하수처럼 반짝인다
개나리와 진달래
수선화와 목련
희망을 잉태하는
저들의 외침이
온 종일 아우성 치는 곳
꿈꾸는 농부의 마음인가
물안개 기도하는 아침
긴 침묵을 걷어내는 햇살
큰 걸음을 내 민다
마음은 하늘을 잇대는
천사 꽃에 등불을 달고
인생 이야기
바람의 손을 잡으면
시내가 되고 강이 되어
범나비 날개타고
물방울 춤을 춘다
어쩌면 사람은 기다림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기다림을 안고 살아
간다. 새날을 기다리고 새 해를 기다리 며 새로운 일을 기다린다. 어떤이는 새 로 주문한 새 물건을 기다리고 새 옷을 기다리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농부는 파종의 때와 성장의 때, 그리 고 추수의 때를 기다린다. 그 때를 놓치
지 않아야 원하고 바라는 좋은 결과물 을 얻는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 인생에도
때가 있고 기한이 있으며 그 때와 기한
을 기다림속에 살아간다.
기다림은 그냥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
다. 그 속에는 깊이와 넓이와 크기를 알
수 없는 인내라고 하는 쓴 뿌리가 있다.
막연히 기다리다가 만나는 일들은 큰
감동이 없다. 인내라는 깊고 오묘하고
신비로운 인내의 과정을 통과하면서 얻
는 기쁨이 기다림의 결과이다.
인내하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별별
유혹과 수 없이 많은 생각이 교차된다.
포기 하고 싶은 마음도 셀 수 없이 찾아
온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할 수 있
다. 애태우는 심정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폭풍우 같은 암초를 만나기도 하
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갈길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혹시 잘못 선택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가득하다. 기다림에
는 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사
람마다 다르기는 해도 기다리지 못하고
참지 못하여 후회하는 일들이 참 많다.
조금만 더 참을 것을… 기다림의 묘미
는 결과에서 말해준다.
봄은 겨울동안 참고 기다린 결과물이
다. 화가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완성이
되기까지 한올 한올 붓칠을 하면서 작
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기다림이 있다. 시
인은 급한 마음을 표출하면 작품이 되
지 않는다. 관찰이라는 과정이 있다. 관
찰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느낌을 전해
준다. 느낌을 음미하므로 인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음미한 깊은 글이 나오는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된 자들은 아이들
이 청소년기와 사춘기를 지날 때 어찌
했는지를 안다. 잠시 곁길로 가는 아이
들이 있다면 살펴주던 날들이 기억될
것이다. 곧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인데 그 사랑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단순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최
고라며 자존감을 세워주고 용기를 주면
서 기다려야 한다. 목표점이 다소 늦어 도 좋다. 잘못되는 것보다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어야 한다. 기다림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매우 놀라운 인생의 축복 이다.
기다림은 기다리고 있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노력이 다. 미래를 보는 눈을 열고 있으되 노력 해야 한다. 노력없는 기다림은 없다. 얼 마나 노력해야 할지는 답이 따로 없다. 정상적으로 곧 제자리로 돌아 올때까 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기다리는 자 의 심정은 아무도 모른다. 오직 기다리 고 있는 당사자만이 알뿐이다. 이번 주일은 부활절이다. 인간들의 죄 에 대하여 참고 기다려 주시는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있 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에서 거룩한 피 흘리심은 그 안에 하나 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자비하심 과 용서하심과 선하심과 구원하고자 하 는 자기 백성을 향하여 끝까지 참고 기 다리심의 참 사랑, 즉 인간의 언어와 표 현으로는 도저히 흉내도 낼 수 없는 엄 청난 사랑이 담겨 있다. 그래서 부활절 이 더 감격스러운 것이다. (사진은 가수 인순이씨의 허락을 받고 사용했다.)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부활절은 기독교의 최고의 기념일입니
다. 예수님이 죽어 무덤에 갇힌 지 사
흘 후에 무덤의 돌문이 열렸고 예수님
은 부활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꾸
민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
님을 목격한 사람들이 수백 명이었습니
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지상
에 계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
시다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
에 승천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부
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여러 종교 중 하
나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
활이 있기에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뚜렷
하게 구별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활의
확실성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
린도전서 15장은 특별히 부활장이라고
불립니다. 거기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
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
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
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 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 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 하였음 이라.”고린도전서 15:12-15). 부활은 이 성적으로는 믿기 힘든 것입니다. 아니 불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이 창조된 후로 모든 사람은 다 죽고는 다시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녹이란 사람입니다. 그는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
고 하늘로 올리어 갔습니다. 그리고 엘
리야 선지자입니다. 그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에 올라갔다고 성경이 기록하
고 있습니다. 부활은 이성적으로 믿어지
지 않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어지
는 것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라
면 얼마든지 죽은 자도 살리신다는 믿
음이 부활을 믿어지게 만듭니다. 로마
서 1:20 이렇게 말씀합니다. “창세로부
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
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
신 만물에 분명이 보여 알려졌나니 그
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하
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
물에 분명히 보인다는 말씀은 참으로
의미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애벌레가 고치를 짓고 나비가 되는 과정 속에서 부활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하던 나뭇가지가 봄이 되면 새 잎 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 마침내 잎이 무성한 나무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부 활의 신비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부 활에 대한 가장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 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나는 부활이 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 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252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 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 려 하심이라.(요 3:16). 이 말씀이 가슴 에 확실하게 믿어지면 부활에 대한 기 대와 소망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화사한 계절인 봄을 맞아서 겨울동안
가려두었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여성
들의 열망은 봄꽃처럼 화사하게 피고 있
다. 이때부터 여성들은 다이
어트나 혹은 마사지 등을 통
해서 날씬한 몸매와 작은 얼
굴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아무
리 다이어트와 마사지를 받아
도 어쩔 수 없는 것은 바로 각
진 사각턱이라 할 수 있다.
사각턱을 가지게 되면 제 아
무리 이쁘고 맑은 눈과 오똑
한 콧대와 깨끗한 피부를 가
졌다고 해도 억세보이고 남성스러워 보
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성들은 이 사
각턱을 없애는 것을 하나의 큰 미용적
인 고민으로 가지게 되었다.
사각턱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선천적으로 턱 부위의
뼈가 도드라지게 성장한 경우와 후천적
으로 턱을 이루는 근육인 저작근이 과
도하게 발달하면서 사각턱이 되는 경우
가 있다.
첫 번째인 골격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외과적인 수술밖에 방법이 없지만 두 번째인 턱저작근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각턱 보톡스에 사용되는 보톡스는 본래
보톨리늄톡신이라는 균으로 이루어진
물질로 안면경련 등의 근육이나 신경질
환 환자치료에 쓰였으나, 최근에는 턱근
육 및 주름개선 등과 같은 미용에 효과
를 보이며 다한증에까지 그 치료법이 확
대되었다.
사각턱을 가진 턱근육(저작
근, 교근)에 보튤리늄톡신인
보톡스를 주입하여 발달된 턱
근육을 퇴축시켜서 작아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갸름한 얼
굴형이 되는 것으로 쉽게 말
하자면 일정 기간 동안 보톡
스를 통해 근육을 축소시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바쁜 직 장인이나 남들 몰래 예뻐지고 싶은 학 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톡스 가격도 중요하지만 정품확 인 및 리터치가 중요해
보톡스는 내 피부내에 직접 주사 되는 것이므로 정품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시술 역시 전문의가 하는 것인 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보 톡스 시술이 모두 똑같이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시술 후에 리터치를 해주는 병원인지 꼼꼼히 살피 는 것이 현명하다.
간단히 사각턱 보톡스로 이러한 사각턱
고민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사각턱 고민엔 보톡스가 효과적 불과 몇 년전부터 이러한 사각턱 고민 의 해결방법으로 저작근을 해소하여 사
각턱을 개선하고 V라인을 찾아주는 사
각턱 보톡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
주는 원리의 시술법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각턱 보톡스가 인기있는 이유
사각턱 보톡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
다. 첫째 수술없이 이루어지며 시술시간
이 20분 내외로 짧다.
둘째 시술 후 4주가 지나면 육안으로
올봄 누구보다 날씬한 V라인을 뽐내 고 싶어서 보톡스를 선택할 예정이라면 터무니없이 저렴한 보톡스 가격에 현혹 되기보다는 보톡스 정품여부와 리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https://www.chosun. com/site/data/html_ dir/2011/04/14/2011041401435.html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어제밤 아이들과 식사를 하며 처음으
로 엄마를 한 달이나 못보는 시간을 위
해 부탁의 말을 남겼다.
늦은 시간이지만, 잠이 오지않는다. 긴
세월을 떠나있었던 고국에 간다는 생각
으로 생각이 많다. 내가 떠나고 시간이
많이 흘러 너무 많이 변했다는 라는 이
야기를 들은 터라 사실은 두렵다.
어디를 가나 남편이 동행했지만, 이번
에는 내가 먼저 가있으면 남편이 두 주
후에 함께하는 것이다.
샬롯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부치고 들
어가는 줄에 혼자 서있는 모습을 바라
보는 남편도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괜찮
다 라는 표정을 지으며 이제 가라고 손
짓을 하지만 나를 지켜보고있는 남편은
화이팅하라며 입모양을 만든다.이제 남 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틀란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위 해 그곳으로간다.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기에 마음이 여유롭다. 내가
경험 할 새로운상황을 걱정이 아닌 즐 기는 것으로 전환하고싶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잠이 들었나보다, 눈을 떠 시간을 보니,,, 헐! 갈아 탈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옆에 앉은 남자에게 묻는다, 비행기가 늦게 출발했냐고,,, 그렇다고 한다, 이를 어째 아직 도착도 하지않았
는데, 남편에게 메세지를 했더니, 연계 되는 노선이니 걱정말라고 한다.
갈아타야 할 곳은 너무 멀다. 헐레벌 떡 숨이 턱에 차도록 뛰며 운동하지않 은 후회를 한다. 서울행에 몸을 실었다. 한국말로 서비스를 하는 승무원을 보 니 너무 반갑다!!! 앞으로14시간45분,,, 긴 여정이다. 옆에 앉으신 미국할머니와 할아버지가있고 젊은 애기엄마가 앉아
있다, 화장실을 가려면 양쪽 누군가에 게는 말을 부쳐야하는데,,, 미국 할머니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묻으
니, 베트남에 남편이 선교사님이라 모임 과회의가있어 간다고한다, 크리스찬이
함께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나도
감사했다. 여행의 매력은 새로운 사람과
의 만남일 것이다. 옆에 애들엄마는 3년
계획으로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한국
삶을 살아보려 간다고한다. 미국에서 태
어난 두 딸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그
녀가 대단하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셨
다고 말을한다. 할렐루야!!! 역시 한국말
로 대화를 하니 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능력도있고 예쁘기도한 그녀가 힘들었
던 미국생활을 잊고 친정엄마와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식사시간,,, 말로
만 듣던 비빔밥을 먹는다, 좀더있다가
는 컵라면을 먹었고 더 시간이 지나서
는 스파게티를 주었지만, 먹지는 못했
다. 자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좁은공간
에 봄이 불편하니 쉬 잠이 오지않는다.
스트레칭을 위하여 두번일어나고 도착
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도착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어졌으니 동생을 기다리는 두언니가 힘이 들것이 다. 어찌어찌 출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찼고 걸어나오니 언니들이 이름을 부르 며 꽃을 들고 서있다... 큰언니와,작은언 니를 번갈아 안아가며 인사를 나눈다... 언니들 정말 오래간만이에요.
작은언니네 집을 가는동안 두 언니는 내 손을 꼭잡고 이야기를 나눈다.
내일있을 건강검진 때문에 저녁식사를 거르는 막내동생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 라보는 언니들의 눈에 사랑이가득하다.
3남3녀인 우리형제자매,,, 하지만 이제 는 세 자매만 남았다. 세 오빠들은 내가 미국에서 열심히 사는 동안 여러종류의 병으로 한분 한분 돌아가셨다.
13살이 많은 큰언니, 3살 많은 작은언 니, 언니 둘은 브라질에서 나는 미국에 서 이민자의 삶을 살아왔다. 이렇게 세 자매가 함께 만나 시간을 보낼 수있는 날이 없을 것같아 더 애틋한 마음으로 이 한달을 즐겁게 보내고싶다.
칼럼 I 재정
누군가가 연수익 20%를 보장하는 투
자를 광고하면 투자자 대부분이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여기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투자자가 벼락부자가 되었다
는 소식을 접하면 너도나도 대박을 기
대하면 투자하게 된다.
암호화폐 천재로 불리었던 권도형은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의
손실을 끼친 범죄자로 전락했다. 상당
수 투자자가 ‘남이 하니’, ’가격이 오르
니’, 그리고 마지막 돈 벌 기회로 암호화 폐에 투자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개
인 투자자 수천 명이 ‘테라’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줄을 서고 열광했으니 얼
마나 우스우며 슬픈 장면인가?
미국 재무장관은 ‘암호화폐는 투기적
자산이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
행 총재는 ‘투자금을 모두 잃을 각오
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지만, 한 번 들
뜻 마음에는 변화가 없고 들리지도 않
고 사실 듣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매
사추세츠공대(MIT) 암호화폐 경제연
구소 설립자 크리스천 카탈리니 교수도
"테라·루나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
블코인은 생태계가 성장하는 동안은 작
동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죽음의 소용
돌이에 빠질수밖에 없다"고 설명 했지만,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 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주의에 이런 투자 대박의 열풍으로 필 자의 고객 자산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 자하는 것을 제안받았지만 한마디로 거 절했다. 거절한 이유는 암호화폐의 속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내린 결론은 아 니다. 제대로 된 투자 기본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투자의 기본은 투 자한 종목을 사고팔지 않아도 수익이 창출해야 한다. 주식 가격은 수시로 변 동하지만, 투자 배당금(Dividend)이 나 오고 채권은 이자(Interest)가 나오며
부동산은 월세(Rent) 등이 꾸준히 창출 된다. 암호화폐는 누군가가 더 비싼 가 격에 사야지만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것이 투자와 투기의 큰 차이점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 일대(경제학) 교수는 최근 자산 시장 의 흐름에 ‘서부 개척 시대’와 같은 사 고방식이 일고 있다며 거품을 경고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 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 보대출) 부실 사태’를 예언한 그는 암호 화폐 시장에 대해 “가치의 원천이 너무
모호해서 현실보다는 말 한마디에 영향 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가늠하기 어 려운 암호화폐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지적한 것이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도 일반 투자
자에게 항상 강조한 것은 ‘이해하지 못
하는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기본 적인 원칙이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
셔 해서웨이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
는 종목은 애플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그리고 코카콜라
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이다. 암
호화폐는 세금 보고할 때도 복잡하고
복잡하면 실수(First came the crypto crash. Now comes the taxman, WSJ,
Laura Saunders, Nov. 11, 2022)할 수 있다는 위험도 감수해야만 한다.
수익률 20%란 어떤 투자자가 $100만 달러를 20%로 38년간 투자하면 억만 장자(Billion)가 되는 매우 높은 수익률 이다. 전 세계에 억만장자는 단 2,700명 에 불과하다. 한국에서 나이가 드신 분 들이 암호화폐 투자로 평생 모은 자산 을 잃었다는 소식(KBS시사직격, 지옥 문이 열린다)이 들린다. 본인들의 자산 은 물론 일가친척 혹은 친지들의 돈까 지 투자하게 했다는 소식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2022년 주식시장 18%를 폭락을 포함 해서 지난 10년 미국 주식시장 연평균 은 12.5%이다. 투자한 돈이 거의 3배가 되는 수익률이다.
주식시장 미 500대 기업을 말한다. 500대 기업이 망할 확률은 거의 없다. 투자로 수익 혹은 대박을 생각하기 전 투자 위험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돈, “도박”처럼 투자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4/3/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I 크레딧 관리
생활경제/크레딧카드 관리
기준금리 인상에 20% 훌쩍, APR 확인·저금리 카드 교체…
목돈 생기면 채무 상환 권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신용 카드 이
자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융자 비용이 증가한 만큼 기존 채무를
서둘러 청산하고 무리한 추가 구입은 피 하는게 상책이다.
30일 연준에 따르면 FRB의 기준 금 리는 현재 4.75~5.00%로 지난 2007
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0.25% 포인트 ‘
베이비 스텝’ 인상을 단행한 결과다. 올
라간 기준 금리는 시장의 다양한 금융
상품의 이자율을 올리는 데 영향을 미 쳤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
면 신용카드의 평균 연이자율(APR)이
20.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6년래 가장 높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카드 채무가 있는 사람이라면
빚을 갚는 게 돈을 아끼는 가장 먼저 해 야 할 일이 된 것이다.
■내 카드 APR을 확인하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유한 신용
카드의 APR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다. APR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입한 카드 회사의 온라인 뱅킹 계정
에 접속하거나 카드 뒷면의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정보업체 크레딧 카
르마의 코트니 알레브 매니저는 LA타
임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
기가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채 지출을 한다”며 “소유한 카드의
이자율과 채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 진단했다.
■프로모션을 활용하라
고금리 신용카드에 많은 부채를 갖고
있다면 저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찾아
야 한다. 카드사 프로모션을 살펴보면
이체 수수료를 물고 고금리의 카드 잔
액을 저금리로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경우가 있다. 당장 비용을 지불해
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이익
이다. 그렉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 분석
가는 “캐시백 혜택이 많다는 이유로 고
금리 이자를 물리는 카드를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자율을 우선으 로 생각해 카드를 옮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라 빛을 갚기 위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 한 일은 역시 빛을 갚는 것이다. 채무 를 갚으려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야 한 다. 현금을 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 다. 물건을 살 때마다 자신의 재정 상태 를 실감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비가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있다. 소 비자금융보호국 역시 신용카드 의존도 를 낮추기 위해 물건이나 서비스 가격이 20달러 미만일 때는 현금을 쓰라는 권 고를 하고 있다.
세금 환불 등 목돈이 생길 때 원금의 일부라도 갚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매달 최소 페이먼트만 하는 것은 원금 보다 이자를 더 내는 것으로 카드사에 게만 이득이 된다.
한국일보 발췌 <이경운 기자>
신용카드 이자율 역대 최고…“빚 갚는 사람이 승자”
무심코 먹는 약, 콩팥 망치는 성분은?
처방약이나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너
무 자주 혹은 너무 높은 용량으로 복
용할 경우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약
들이 있다. 흔히 복용하는 약 중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성분을 가진 것들에
어떤 약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사이
트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소개한
내용을 알아본다.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는 통증과 염증을 치료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스피린(Bayer, Ecotrin),
이부프로펜(Advil, Motrin), 나프록센
(Aleve, Naprosyn) 등이 있다. 이러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만성콩팥병으
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을 매일 복용하거나, 전문가와 상의
없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항생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계(cephalosporins) 약물과 같은 항생제는 박
테리아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데 쓰
인다. 항생제는 보통 처방받은 양을 모
두 복용을 해야 하지만, 다 복용하지 않
고 남은 약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간
혹 이렇게 남은 항생제를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이
러스로 인한 감기에 효과가 없을 뿐 아
니라 급성 신장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양성자펌프억제제
오메프라졸(Prilosec)이나 란소프라
졸(Prevacid)과 같은 양성자펌프억제
제(Proton pump inhibitors)는 위산 분
비를 억제한다.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
되는 약물 중 하나다. 신장 손상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은 낮지만 장기적으로 복
용하거나 지속적으로 높은 용량을 복
용하면 신장질환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혈압약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는 혈압
을 조절하고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 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안지오 텐신전환효소억제제에는 베나제프릴 (Lotensin), 에나프릴(Vasotec), 리시
노프릴(Prinivil, Zestril) 등이 있고 안 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아질사르탄 (Edarbi), 칸데사르탄(Atacand), 이르 베사르탄(Avapro) 등이 있다.
이 약물은 의사의 지시 없이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복용하는 동안에는
신장 손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예방 하기 위해 신장에 해로울 수 있는 다른 약물을 조심해야 한다.
◆영양보충제
영양제도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영양제가 건강에 나쁜 건 아 니므로, 영양제를 복용할 때에는 전문 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다.
관절염과 생리통 증상 완화 등에 사용 되는 아리스토로크산 성분의 약이 만
성 신장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정신과 약물
프로작(플로옥세틴 성분)과 같이 정신 건강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 물 또한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리튬과 엘라빌(아미트리프틸린), 이 두
가지 기분안정제 또한 잠재적으로 신장
에 유해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과 약물
은 근육 파괴(muscle breakdown)’를
유발해 혈류로 미오글로빈을 방출할 수
있다. 신장은 미오글로빈을 걸러내는 작
용을 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신장 손상 이 일어난다.
성기능 저하 막는다… 테스토스테론 높이는 식품
"45세 이상 남성 40%"
테스토스테론은 성욕, 뼈와 근육 건강, 정자 및 혈구 생산, 피로감 등에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수
치는 30세 이후 매년 1~2% 낮아진다.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체지방 수치
가 높거나 질병에 걸리면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과 영양가 낮은 음식을 먹어도 테
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테
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성선기능저
하증 위험이 높다. 의료계에서는 45세
이상 남성의 약 40%가 성욕 감퇴, 성기
위축 등 증상을 보이는 성선기능저하증
이 있다고 본다. 비타민D, 마그네슘, 아
연 등 영양소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건강매체
‘헬스라인’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
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를 짚었다.
◆기름진 생선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비타민D, 아연,
오메가-3 지방산 등 호르몬 건강에 중 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튀긴 음식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일부 사람들의 테 스토스테론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저지방 음식이 고지방 음식에 비해 테 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 구 결과(2021년)도 있다. 지방이 많은 생선을 즐겨 먹으면 호르몬 등 전반적 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런 생선에는 건강한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유지에 필 수적인 아연, 비타민D,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 수치가 낮은 남성 은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남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 다. 비타민D는 남성 생식 건강에 필수 적이다.
◆녹색 잎 채소 짙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는 노인 남 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유지에 좋다. 마그네슘 등 미생물의 성장에 매우 적 은 양이 요구되지만 성장에 반드시 필 요한 미량영양소가 들어
있다. 마그네슘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
여 테스토스테론의 생체 활성을 높인
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테스토스
테론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산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영
양소의 섭취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남성 3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액에 마그네슘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더 높다. 짙
은 잎이 많은 녹색 채소를 적게 섭취하
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다. 시
금치, 케일 등이 대표적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호르몬 건강에 좋은 지방
을 제공한다. 아보카도에는 마그네슘,
건강한 생활
붕소 등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테스토
스테론 수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붕소
는 몸의 테스토스테론 대사에 큰 영향
을 미치며 테스토스테론의 분해를 막 는다.
◆달걀
달걀 노른자에는 건강한 지방, 단백질, 셀레늄,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셀레늄은 특
정 유전자의 발현을 활성화해 테스토스
테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은
영양가가 매우 높다.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에겐 매우 훌륭한 음식이다. 콜
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달걀 노
른자를 하루에 한 개, 많아야 두 개 먹
는 게 좋다.
더우면 더 괴로운
증상, 완화하는 생활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 도움 증상 심할 땐 진료받아야
최근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는 등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기온이 올라가면
불편함이 심해지는 이들이 있다. 갱년 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다. 얼굴 이 화끈거리며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밤
잠을 설치게 만드는 야간발한 증상 등
이 더욱 불쾌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경 및 갱년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39만 3839명이었다. 갱년
기 환자는 매년 40만명 정도로 집계되
고 있으며 50~59세에서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았다.
난소가 노화되면 여성호르몬이 더 이
상 생산되지 않는데 1년 간 생리가 없으
면 폐경으로 본다. 보통 40대 중후반에
서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폐경
이후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즉 갱년
기라고 한다. 중년 여성들은 폐경기가
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폐경은 질병이 아닌 자연적인
신체 변화 과정이지만 일상 생활이 불
편할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갱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은 안면홍조와 발한(땀)이다. 피로감, 불
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요실금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은 개인차가 있
다. 또 갱년기에는 골밀도가 줄어 골다 공증과 골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혈 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고혈압 및 관 상동맥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갱년 기 증상이 밤에 나타나면 수면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이 없더라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안면홍조와
발한 등으로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 을 수 있고 수면장애로 인한 피로감, 기 억력 장애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안면홍조는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 식 피하기, 금연 등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켜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 방에 도움을 준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 는 술과 탄산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 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갱 년기는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변화 이지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며 “주기적 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증상에 따라 호 르몬 대체요법 등을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갱년기
■ 개요
기관지확장증이란 지름 2 mm보다 큰
기관지벽의 근육 및 탄력 성분의 파괴
로 인해 기관지가 영구적이고 비정상적
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 정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기관지 벽이 손
상을 받아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하면 폐
의 세균 및 먼지 등에 대한 청소 기능에
영향을 끼칩니다. 정상적인 기관지 내벽
은 점액으로 덮여 있어 외부에서 흡기시
에 들어온 세균, 먼지 등이 점액에 부착
됩니다. 이 점액들은 섬모라는 작은 털
에 의해서 밖으로 운반되어 가래로 입
을 통해 배출됩니다. 감염 혹은 기타의
이유로 섬모들이 손상을 입게 되면 점
액이 잘 배출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세 균의 번식 장소가 되며, 기관지에 만성 적인 염증이 일어나서 결국 기관지가 파 괴되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기관지는 다시 정상 상태로 복귀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상태가 됩니다.
■ 종류 기관지확장증은 확장된 모양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치료나 예후에 있어 분류에 따른 큰 차이는 없습니다.
1. 낭상 : 가장 심한 형태의 기관지 확 장증으로 기관지가 늘어나서 공기와 액 체로 채워져 있는 낭을 형성한 형태입
니다.
2. 정맥류상 : 기관지가
불규칙적이고
염주알 모양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으로
좁아 진 부위와 늘어난 부위가 교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3. 관상(원추상, 방추상) ; 끊어짐 없
이 균일하게 폐의 말단 부위까지 기관
지가 늘어난 형태입니다.
■ 원인
1. 원인미상 :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여러 진단적 검사를 시행
함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로, 국내를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으로 분류됩니다.
2. 폐감염 :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
마, 폐결핵, 비결핵항산균, 소아기의 홍 역 혹은 백일해 등에 의한 폐감염 등이 기관지확장증의 알려진 주요 원인입니
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생제 등의 적절
한 사용으로 감염 후에 발생하는 기관 지확장증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이 있는 경
우 아스페르길루스에 대한 면역 반응으 로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 다.
3. 기도 폐쇄 : 기관내 이물질이 있거
나 림프절이 폐조직을 침범하고 있는 기
도폐쇄의 경우에도 기관지확장증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일 때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로 치유를 기 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체액성 면역저하 : 정상인에 비해
면역글로불린이 떨어져 있는 경우 면역
저하로 인해 반복적인 폐감염이 발생하
게 되고 이로 인해 기관지확장증을 초 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감 마글로불린을 치료제로 투여하여 면역 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류마티스 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이나 쇠그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환이 진행하면서 그 합병증으로
기관지확장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러한 환자들은 원인이 되는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6. 원발성 섬모운동 기능장애 : 원발
성 섬모운동 기능장애는 15,000명에서
40,000명 중의 한 명에서 발생하는 질 환으로 유전성이 있습니다. 상염색체 열 성으로 유전되며, 이들 중 절반의 환자 는 기관지확장증과 부비동염, 내장위치 이상증을 동반하는 카르타게너증후군 (Kartagener syndrome)으로 나타나 게 됩니다.
■ 증상
1. 객담 : 기관지확장증의 증상은 만 성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하여 좋지 않 은 냄새가 나는 다량의 가래를 호소하 게 됩니다.
2. 만성기침 :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대 부분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만성 기침을 호소하며 삶의 질 저하로 연관 이 됩니다.
3. 호흡곤란 : 기관지확장증이 진행되 어 악화된 일부의 환자가 호소하며, 흔 히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 동반된 경우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흉통 : 기관지확장증 환자 중 약 50% 정도에서는 숨을 쉬는 것과 연관
기관지확장증
하여 가슴에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
다.
5. 객혈 : 객혈은 기관지확장증의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입니다. 객혈의 정도는
보통 경미한 경우가 많지만 간혹 대량
객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양이 증가하거나 색이 점점
진해질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6. 발열, 허약, 체중 감소 : 발열, 허약,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은 전형적인 기관지
확장증의 증상은 아니지만 이러한 증상
들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진단 및 검사
기관지확장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자 세한 문진과 함께 여러 가지 진단적 검 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1. 문진 : 객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
상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를 확인합니
다. 과거에 홍역이나 백일해, 심한 폐렴, 폐결핵을 앓은 경우가 있는지, 약물 복 용력이나 흡연력 등 그 외 일반적인 전 신 건강 상태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2. 신체검사 : 흉부 청진을 통해서 호
흡음의 변화 및 호흡곤란 상태를 평가
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었는지
진찰하게 됩니다.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서 그르렁거리는 호흡음이
청진됩니다. 가래로 인해 무기폐가 발생
한 경우에는 호흡음이 감소되어 잘 들
리지 않게 됩니다. 좋지 않은 냄새가 나
는 가래를 보이고, 병이 진행되어 저산
소증을 동반하게 되면 곤봉 모양의 손
가락, 입술이나 사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
증과 함께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
경우 전문 진찰 및 부비동 방사선 검사
도 함께 하게 됩니다.
3. 객담검사 :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변화 중 하나가 기
관 및 기관지의 섬모 기능의 저하로 인
해 객담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
고, 병원균이 모이게 되어 감염이 증가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관지확장
증 환자의 기도 내에는 녹농균 등의 유 해한 균들이 집락을 이루고 있다가 폐 렴이나 폐농양 등의 감염을 쉽게 일으 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객담의 세균 을 배양 검사하여 동반된 폐렴 등 감염 의 원인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폐기능 검사 : 폐기능 검사는 기관
지확장증 자체의 진단보다는 이와 동반 된 폐기능의 감소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 됩니다. 환자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유량용량곡선을 측정하여 폐기능 감소
여부 및 양상을 확인합니다. 감소되어
있는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 전·후
의 결과를 비교하여 기도의 수축이 회
복 가능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
사입니다.
5. 혈액 검사 : 여러 가지 기관지확장
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들의 감
별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면역 결핍 등이 원인인지 알아보기 위 해 면역글로불린을 측정하며 류마티스
질환의 확인을 위해 류마티스인자, 항인 지질 항체 등을 측정하게 됩니다.
■ 치료 기관지확장증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되거나 늘어난 기관지가 정상으로 회복 되는 병은 아닙니다. 다만, 동반되는 감 염을 줄이고 합병증의 발생을 막으면서 증상을 조절하며 치료하는 질환입니다.
■ 약물 치료 1. 항생제 : 기관지확장증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약제가 항생제입니다. 기관
지확장증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급성 악화를 일으키기 쉬우며 이로 인해 폐 렴, 농흉, 폐농양, 만성 기관지염 등의 감 염성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급성악 화는 기침, 화농성 객담의 증가 및 양상
악화, 호흡곤란, 피로/무력감, 객혈 등의
증상 중 3개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 우로 정의합니다. 주로 감염에 의한 악
화가 발생하므로 세균 배양을 하여 원 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급성 악화 및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증상 완화제 : 진해거담제는 기침
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줄이거나 배출
을 쉽게 해주는 약으로 심한 기침 가래
가 동반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해거담제가 기관지확장증의
치료나 예방에 있어 효과가 명확히 정립
된 것은 아닙니다.
3. 기관지확장제 : 기도의 과민성이 있 는 환자들에게서 기도 폐쇄를 완화하고
객담 배출을 도울 수 있으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약물 치료
1. 흉부물리요법 : 기관지확장증에서 객담의 효과적인 배출은 항생제만큼 중 요합니다. 흉부 물리 요법은 객담의 배 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흉부 물리 요법은 체위 변동, 두들김, 진 동 등으로 구성됩니다. 흉부 물리 요법 을 실시하고 난 뒤 기침을 격려합니다.
만약 기침을 하지 못하면 흡인을 하여 분비물을 배출시킵니다.
2. 객혈의 치료 : 객혈이 있으면 소량 이라 할지라도 일단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량
의 객혈이거나 객혈이 점점 멈추는 양
상인 경우에는 침상 안정과 함께 지혈
제를 복용하며 경과 관찰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객혈의 양이 점점 증가하거
나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
는 출혈을 일으키는 부위의 기관지 동
맥을 차단하여 출혈을 막는 기관지동맥
색전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 내과적 치료에 반응
하지 않는 심한 국소적 기관지확장증이
있어 동일한 폐부분에 국한적으로 반복
되는 급성 감염이 있거나 특정한 폐부
분에서 심한 농성의 끈적이는 객담이
존재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 및 기관지
동맥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
는 객혈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
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이 종양이나 이물에 의해 기관지가
부분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폐가 파괴되
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
려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항생제나 항
진균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균
주가 잠재해 있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
료의 고려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수술
로 인한 사망률이 1~12%이며, 합병증
으로 농흉, 출혈, 장기간의 공기 누출,
남아있는 폐의 팽창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숙고한 후 결정하 여야 합니다.
■ 합병증
기관지확장증이 진행하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객혈 : 객혈은 기관지확장증에서 매 우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하루 동안 10 cc 미만의 객혈은 항생제 치료 가 필요할 수 있어 휴지에 묻어 나는 정 도 이상의 선홍색 출혈이 있을 때에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대량 객혈 시 즉각 인근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2. 반복되는 폐렴 :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해 세균이나 결핵균 등에 의한 폐렴 이 정상인에 비해 자주, 반복적으로 발 생할 수 있습니다.
3. 만성 호흡부전 : 반복적인 기관지폐의 염증으로 인하여 폐기능 저하가 발 생하고 이로 인해 산소 치료가 필요한 만성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기관지확장증 연구에 따르면 약 7.5%의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장기간 산소치료가 필요했습니다.
할머니 집밥이 생각나는
얼갈이배추 된장국
얼갈이 부추는 주로 겉절이나 국거리 용으로 사용하는데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
민A, C,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아 우
리의식탁에 꼭 올라야 하는 식재료
죠.
이 건강한 얼갈이 배추로 된장국을 끓여볼게요. 감칠맛 가득한 조개 육 수에 얼갈이 배추와 된장을 넣고 보
글보글 끓이면 끝!
구수하게 끓여 뜨끈하게 밥 말아 먹기 좋은 국이랍니다.
재료
얼갈이배추 된장국을 위한 재료 이미 지로 얼갈이배추,해감 모시조개,대파, 청양고추,홍고추 등으로 구성 되어있 습니다. 기본 재료 4인분
20 0g
대파 ½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멸치 다시마 육수 ......................... 5컵
얼갈이 양념재료
된장 ......................................... 3큰술
다진 마늘 큰술
고춧가루 ½큰술
레시피
냄비에 멸치 다시마육수를 붓고 해 감한 모시조개를 넣어 끓이다가 조개
가 익어 입을 벌리면 건져내고, 육수 는 가라앉힌 후 위 육수만 따라내어
준비해 주세요.
(tip 건져 낸 모시조개는 육수에 흔들 어 남아 있는 모래를 제거해 주세요.)
Step 1
냄비에 멸치 다시마육수를 붓고 해 감한 모시조개를 넣어 끓이다가 조개
가 익어 입을 벌리면 건져내고, 육수
는 가라앉힌 후 위 육수만 따라내어
준비해 주세요. (tip 건져 낸 모시조개는 육수에 흔들 어 남아 있는 모래를 제거해 주세요.)
얼갈이배추는 밑둥을 자른 후 물에 씻고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얼갈이배추의 흰부분부터 넣어 1~2
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살 짝 제거해주세요.
Step 2
얼갈이배추는 밑둥을 자른 후 물에 씻고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얼갈이배추의 흰부분부터 넣어 1~2
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살
짝 제거해주세요.
얼갈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 갈이 양념재료에 조물조물 버무려 밑 간하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대파는
길이로 반 가른 후 6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tip 된장의 염도에 따라 된장 양을 가 감해서 양념을 조절해 주세요.)
Step 3
얼갈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 갈이 양념재료에 조물조물 버무려 밑 간하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대파는 길이로 반 가른 후 6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tip 된장의 염도에 따라 된장 양을 가 감해서 양념을 조절해 주세요.)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양념 한 얼갈이배추를 넣고 중간불에서 3 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4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양념 한 얼갈이배추를 넣고 중간불에서 3 분 정도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모시조개와 대파, 고추를 넣 어 한소끔 더 끓여 맛있게 즐겨주세 요.(tip 부족한 간은 소금을 가감해 조 절해 주세요.)
Step 5
마지막에 모시조개와 대파, 고추를 넣 어 한소끔 더 끓여 맛있게 즐겨주세 요.(tip 부족한 간은 소금을 가감해 조 절해 주세요.)
팬데믹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면역
력의 중요성이다.
면역력 저하로 눈에 띄게 알 수 있는
낯빛은 피부의 급처짐과 잔주름의 발생
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신체적(과로)·심
리적(스트레스)·사회적(자존감) 측면까
지 관여하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신
체 부위가 피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부는 이제 그 사람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고객들과 피부고민 상담 중 가
장 비중이 큰 것은 눈에 잘 보이는 주름
과 신경이 쓰이는 곳, 눈 밑과 입가 주
름 결국에 우리 몸에서 가장 표피가 얇
은 곳이다. 이곳에 어떤 케어가 나에게
맞는 관리인지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
이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병원에서
하는 보톡, 필러, 매선, 하이푸레이져 등
시술이지만 관리숍에서 고급진 인상과
더불어 높은 퀄리티 이미지를 보이고 싶
다면 이제라도 혈점 포인트 안면지압과
보습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효과를 보
려면 기능성 화장품도 꼼꼼히 잘 살펴
보고 구매해 써야 하고 전문가에게 자 문을 구해 제대로 된 제품을 추천을 받 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일 것이다. 환절기에는 민감한 피부도 온도에 특
히 예민하며 홍조를 동반한 붉음증이
나타나 중요한 자리에서 괜히 위축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피부관리는 곧 자존감이라 할 수 있다. 자존감 있는 피 부탄력과 면역을 동시에 주는 방법이 있 다면 첫째, 부지런함이다.
깨끗한 피부의 소유자들은 잘 씻고 잘
바른다.
둘째, 천연제품에 시간과 비용을 공들
여야 한다. 화장품도 기호식품처럼 내가
갖고 싶고 필요한 내 피부에 맞는 것을
잘 선택해 써야 한다.
셋째, 바르는 습관을 길들여라. 좋은
습관이 동안의 비결이다. 결국 나이가
들어가고 성인이 되어 피부 면역력을 유
지하고 외부요인 환경으로 피부를 보호
하는 지름길은 바이러스에 노출을 막고
독소배출과 영양공급이 기본으로 되어
야 한다.
우린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중요성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산다.
활동할 때와 쉴 때 우리 몸 안에 혈관수
축과 확장의 밸런스가 깨지는 것도 피
부의 영양을 주며 피부의 탄력과 면역
력 저하가 되기 때문에 일정시간 운동, 관리, 음식섭취가 정말 중요하다.
우리 몸의 1도만 높아져도 면역력 증 가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일주일 에 한 번 또는 한달에 두 번이라도 꼭
관리숍에서 림프관련 관리를 받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면역이 강해지면 외부온 도에도 쉽게 진정이 빠르며 천연 보습제 의 사용으로 충분히 우리의 피부는 건 강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동안을 유지하고 싶다면 시간비용 투자는 꼭 필요하다.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 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성형이 답이 아 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 곧 외적 매력 이며 깨끗한 피부는 내가 조금만 부지 런 떨면 누구나가 밝은 피부의 소유자 가 될 수 있다.
내 인생이 조금 발전했으면 한다면 이 것부터 실천해 보는 게 어떨까? 피부를 소중히 가꾸면 인생의 변화도 올 것이
라 확신한다. 나도 그랬고 내 주변인들
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관리는
누구를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나를 위
한 것이자 내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이
며 곧 자존감의 시작이다.
출처 : 시사매거진
(https://www.sisamagazine.co.kr)
피부 탄력과 면역력
8·9학년이 AP 과목에서 성공하려면…
관심 또는 쉬운 과목부터 택해야
AP 수업을 고등학교에서 무리 없이
소화하려면 수업 외에도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은 고등학
교 수업의 학업량에 적응하는 와중에
AP 수업까지 듣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
렇다. 많은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AP 수업을 들으면서 선배들과 경쟁해
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과 두려움을 느
낀다. 그러나 9학년, 10학년이라도 적절
한 팁을 알고 준비를 한다면 AP 수업에 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클래스가 AP 이름을 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겁먹지 않도록 신경 쓴다.
AP 수업도 다소 쉬운 과목부터 어려
운 과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예를 들
어 휴먼 지오그라피(Human Geography)나 심리학 같은 AP 수업은 다른
AP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아 9
학년이나 10학년이 택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일단 AP 수업이라면 다른 수준
의 수업보다 강도가 높기는 하지만, 단
지 AP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자신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고등학교에서 AP 수업을 듣는
학생 중 상당수는 11~12학년이다. 상
대적으로 9~10학년들은 자신의 관심
에 맞춰서 AP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크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
는 분야의 수업을 듣는다면 좋은 성적
을 낼 확률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환
경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AP 환경과학
(Environmental Science)에 도전해볼
수 있다. AP 환경과학은 AP 수업 중에
서는 강도가 덜 한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9학년이나 10학년 학생이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개발하기 위
한 과외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다. 대학
들은 지원자의 성향과 열정이 수업 스 케줄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지원자의
강점이 과외 활동과도 연결된다면 ‘금 상첨화’ 이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연락처를 교 환한다.
모든 수업이 그렇지만 특히 AP 수업에 서는 진도를 잘 따라가고, 과제의 마감 일을 지키는 것이 필수이다. 9~10학생
들은 선배들에 비해 교내 친구 네트워 크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내성적 인 성격의 학생이라면 더구나 1년 내내 수업을 같이 들어도 전화번호조차 교 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선배의 연 락처를 받아 둔다면 내가 수업의 마감 일이나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 연 락을 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 를 가져야 한다.
◆교사와 신뢰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 는 것이다.
9학년이나 10학년 때부터 교사와 긍 정적인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매기는 것도 개인 주관이 작용 한다. 학생에 대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다면 학생이 도움을 요청 할 때 교사가 도움을 제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학에 지원할 때 필요한 추천
서를 부탁해도 교사가 진정성 있는 추
천서를 써줄 수 있다. 9~10학년 때 교
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말
처럼 쉽지는 않다. 그러나 고학년 때 같
은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
에, 일찌감치 관계를 다져 놓는 것이 현 명하다.
◆교사가 소개하는 자원들을 아낌없
이 활용하는 것이다.
AP 수업의 교사들은 학생의 성공을 원한다. 그러므로 학생이 수업 내용을 마스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차트, 가 이드, 자료 등을 교사들이 다양하게 알 려준다. 이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고 활
용을 극대화하자. AP 시험 준비를 할
때 적잖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 팁은 단순 암기보다는 더 넓은
컨셉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
다. 과목마다 차이는 있으나 AP 커리큘
럼은 과목의 내용에 대한 분석과 이해
에 가치를 둔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디테일을 암기하기만 해서는 좋은 성
적을 내기가 어렵다. 물론 이해하기 위
해 필요한 정보들은 기억해야 한다. 하
지만 이들 정보를 사용해서 주관식 문
제에 답변하고,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틀
린 답을 제거하려면 각 유닛의 기초를
이해해야 한다. 작은 디테일에 집착하다
가 AP 시험에서 뛰어난 점수로 여기는
4점이나 5점을 받는 데 실패할 수 있다.
USC주최 모의유엔 대회, 엔젤 송·체이스 김 수상
한미연합회(KAC)의 모의유엔(MU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중고
등학생 2명이 USC가 주최한 모의유엔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 았다.
중앙일보 학생기자로 활동 중인 엔젤
송 (사진) 학생은 유엔환경계획(UNEP)
위원회에서 우수상을, 체이스 김 학생
은 위기관리 위원회에서 장려상을 받았
다. 이들은 의제를 두고 토론과 협상을
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26
일 약 800명의 학생이 모여 실제 유엔
총회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한
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코로나 이
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한미연합회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
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세상을 바라
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
를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
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
이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
한 능력들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생각
해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덧붙였다.
대기자 명단 (Waitlist) 올랐으면 적극적 행동 필요
역대 가장 치열했다는 2023년의 대학
결과가 이제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발
표를 했고 선택과 기다림의 시간들이
남았다. 아직 모든 대학들의 입학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장 빠르게 발표한
대학은 MIT 5%, Johns Hopkins 6%, UCLA 9%, USC 10%, 등의 결과를 보
더라도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 작해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몇 개의 대학으로부터
Waitlist의 명단에 오른 결과를 받았을 텐데 대부분 모두가 대기자 명단에 오 른다면 거의 합격이 불가능하다고 여길 수 있을 것이다.
5월 1일까지 자신의 최종 대학을 결정 하는 기간까지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 생들은 대학에서 완전히 거절당한 상태 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입학
결정이 연장된 것도 아닌 어려운 상태
에서 직면해있다.
◆Waitlist의 정확한 의미
대기자 명단의 학생들은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 중에서 예상외로 등록 수
의 학생이 적을 때 대학에서 수익률을
감안하여 학생들을 채우는 과정에서
빈자리를 채우려고 대기자 명단에 이
름을 올리는 과정을 대기자 명단이라
고 한다.
명문 대학 대기자 명단은 학생을 순위
로 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자녀가 공대에 지원했을 때 예상
외로 공대생 지원이 적었을 경우 대기
자 명단에서 공대생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합격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며
또한 심리학 학생이 적은 수로 지원을
했다면 대기자 명단의 학생 중에 심리
학 전공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있었
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듯이
우선순위는 그해 부족한 전공자의 수 에 따라서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별 대기자 명단 합격률
특정 대학의 2021년도 대기자 명단의
수치와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한 학생들
의 수치를 알아본다면 지금부터 대기
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어떻게 시간
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도움이 될 것이
다. Dartmouth 대학은 아예 대기자 명
단이 없었으며 평균적으로 10%의 학생
들이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한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
의 대기자 명단을 살펴보았지만 특정
대학은 정시 지원율보다 합격률이 더
높은 대학들이 있듯이 5월까지 1일까
지 결정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경쟁
력을 만들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 하면 좋겠다.
◆Letter of enthusiasm의 실수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좀 더 적
극적으로 해당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서 보내
며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시도를 해보 는 것이 후회 없는 마지막까지의 대학 지원 과정이다.
이때 학생들이 대학에 여전히 입학하
고 싶은 의사를 보내는 편지를 작성할
때 실수하는 것들은 마음이 급하여 자
신을 모든 것에 재능이 있는 것을 표현
하면서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여러 가지
를 이력서처럼 서술하는 것은 가장 안
좋은 예다.
자신이 해당 대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왜 이 대학이 자신이 가장 선
호하는 대학인지 그리고 자신을 합격시
킴으로 대학은 어떤 것을 얻을 수 있
는지 등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어
야 한다.
또한 이런 편지의 내용들을 학교 카운
슬러와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며 도움 을 받도록 한다.
‘커먼앱’지원 유학생, 한국 1983명으로 5위
지난 2021~2022학년도에 공통지원
서(Common App·커먼앱)를 통해 미국
대학 입학을 지원한 유학생 중 한국 국
적 학생은 19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커먼앱이 발표한
2021~2022학년도 유학생 대입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학년도에 학사과
정 입학을 위해 커먼앱을 이용한 유학
생은 총 5만1426명이었다.
이중 중국 국적 학생이 1만2113명
(2014~2015학년도 대비 26% 증가·이
하 괄호 안은 증가율)으로 가장 많았
고, 인도가 6243명(130%)으로 두 번
째, 캐나다가 3080명(59%)으로 세 번
째, 파키스탄이 2267명(111%)으로 네
번째로 많았다.
한국 국적 학생은 2014~2015학년도
대비 15% 증가한 1983명으로 5번째로 집계됐다. 2017~2018학년도만 해도 한
국 국적 학생이 캐나다에 이은 네 번째 였지만 파키스탄에 추월당해 5위로 떨 어졌다.
한편, 한국 국적 학생들은 코로나19팬 데믹 이후 대다수의 대학이 SAT·ACT 등 대입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했음에도 점수를 제출하는 비율이 다른 국적 학생들보다 높았다.
실제로 한국 국적 학생 중 58%가 SAT·ACT 점수를 제출했는데, 이는 전 체 평균인 44%보다 14%포인트 높았다.
대입시험 점수 제출 비율은 중국 국적
학생들의 경우 19%로 가장 낮았고 캐
나다 학생들은 26%, 네팔 35%, 인도 43%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 학생 중 조기 전형을 지원 한 학생의 비율은 50%로 가장 비율이
높았던 중국(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 았다.
글로 배우는 인생
감싸 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 고
슬픔 주는 인연보다
기쁨 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시기하는 인연보다
박수 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
고
비난받는 인연보다
칭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흩어지는 인연보다
하나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 고
변덕스런 인연보다
한결같은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속이는 인연보다
솔직한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부끄러운 인연보다
떳떳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움켜진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 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눈치 주는 인연보다
무시하는 인연보다
존중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원망하는 인연보다
감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해가 되는 인연보다
복이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 고
짐이 되는 인연보다 힘이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 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났
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7
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
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 씨
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미
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 정을 받았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
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
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
난 뒤에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이후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
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현미는
당초 무용수로 시작했지만, 갑자기 스케 줄을 펑크낸 다른 가수 대신 노래를 부
른 일을 계기로 가수가 됐다. 3인조 여
성보컬 그룹 '현시스터즈'를 결성해 본격
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특히 현미
는 1962년 '밤안개'를 발표하며 큰 인기
를 얻었고,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함
께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등 히트곡을 연달아 발매
했다. 음악을 향한 현미의 열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현미는 2007
년 데뷔 50주년 맞이 기자회견 당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 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 하게 사라지는 게 참 모습"이라고 밝혔
다. 또한 현미는 1월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출연 당시 "5년 후
데뷔 70주년 콘서트를 꼭 할 거다. 그때
까지 가는 게 나의 소망이다"라며 활발
한 활동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때문에 현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
에 대중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의 추
모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자연 대한
가수협회 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
상까지도 끄떡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자연은 "병이 있으신 건 아니었다. 전날 저녁에도 지인과 식사 를 하셨다더라. 왜 사망하셨는지는 아
직 모르지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골 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해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
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
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
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
이다.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두 아
들은 비보를 접하고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미는 슬하에 아들 이영곤, 이영준을 두고 있다. 가수 노사연, 배우 한상진은 현미의 조카다.
태진아 "故현미, 밝고 따뜻했던 선배.. 가요계 큰 별 졌다"
가수 태진아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
난 고(故) 현미를 애도했다.
태진아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
뷰에서 "가요계 큰 별이 졌다"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태진아는 고 현미에 대해 "평상시에도
같이 얘기를 나누면 따뜻한 말씀을 많
이 하시는 선배였다"며 "후배들한테 늘
따뜻하고 대해주시는 선배였다. 항상 밝
고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선배를 보고
나면 하루가 기분이 좋아졌다"고 회고
했다.
태진아는 또한 "마지막으로 선배를 봤
던 건, 1년이 넘은 것 같다"며 고 현미
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 디저
트 카페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태진아는 "선배가 식사하러 오셨던 것
같다. '진아야, 음식 맛있다', '서빙까지
네가 하니, 그게 좋은 거야'라며 하하하
웃으면서 얘기했던 거 같다. 내가 카페
에서도 무대 의상 비슷하게 입고 있다.
팬들이 오면 같이 사진 찍어주고 하니
까 이렇게 옷을 입는 게 좋다. 선배님도
'팬서비스를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은 항상 살아가는 데 도 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분"이
라며 "항상 밝게 웃으시던 모습이 기억 이 난다. 건강하셨는데... 정말 좋은 분 이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였다. 빈소가 빨리 정해져야 뵈러 가지 않겠나"고 덧 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고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고인이 안치돼 있는 서울 동 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를 마련하려 했으나, 상주인 두 아들의 의견을 기다리고자 결정을 잠정 유보하 기로 했다. 고인의 두 아들 이영곤, 이 영준씨는 현재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거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카 인 배우 한상진도 업무 차 미국에서 머 물다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또 다른 조카 가수 노사연은 예정 된 일정을 마치는 대로 빈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현미 별세, 별이 된 전설의 디바
자타공인 '대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의
드라마로 복귀한 '카지노'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에게 만족은 없었다. 배우로서 여전
한 욕심을 드러낸 최민식의 불꽃은 여
전히 환하게 타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 삼청로의 한 카페
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의 주연 배우 최민식과 만나 다양한 이
야기를 나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
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
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
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민식은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카
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으로 완벽 변
신했다. '카지노' 시리즈가 국내외 호평
은 물론이고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었
던 이유의 중심엔 단연코 최민식이 있
었다.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최민식은 "하루하루가 후회였
다"고 웃으며 "삼중고에 시달렸다. 촬영
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제대로 된 날
짜에 촬영에 들어가지 못했고, 또 호흡 기가 약해서 후유증이 심했다. 죽다 살 아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동안 냄새
도 못 맡고, 목도 쉬고, 드라마 보면 목 소리가 안 좋을 때가 있다. 온몸이 나른 하고, 무기력증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 어 "또 한국의 겨울에서 필리핀 마닐라 의 한여름으로 가니까 날씨에 대한 고 충도 있었고, 엄청난 분량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마닐라 공항에 내리자마자 '이게 뭐지?' 싶었다. 압박감, 스트레스도
심했고, 고생스러웠지만 사람들이 단순
한 게 엊그제 종영하고 극장에서 관객 들과 함께 드라마를 보고, 스태프들과 얼굴을 보고 나니까 추억처럼 느껴지더 라"라고 말했다. '대배우' 최민식이지만, 그에게도 만족은 없었다. 최민식은 "제
가 생각했던 거에 70% 정도는 만들어
진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아쉬운 마음 이 크다. 일차적으로는 제가 수많은 분 량을 버겁게 소화했다. 하루에 14신도 찍어봤다. 영화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분량이다. 또 해외 촬영이 다 돈이니까
한정된 시간 안에 분량을 찍고 들어와
야 하는데 제가 너무 힘겨워했다는 게
스스로 느껴졌다. '그 장면을 왜 그렇게 찍었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
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연출적인 문제
인데 감독, 배우들과도 토론을 했지만
서사가 너무 많이 부딪힌다. 좀 다이어
트를 하고 갔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시리즈물이다 보니까 매 회차 요구하
는 분량이 있을 텐데 러닝타임에 강박
감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와서 후회하
면 뭐 하겠냐"면서도 "항상 조금씩 아쉬
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차
무식 캐릭터에 대해 "평범함이 포인트였
다. 선과 악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짓
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도 악행을 저지
를 수 있고, 100% 나쁜 사람도, 100% 착한 사람도 없다"며 "인간 내면에 존
재하는 욕망을 좇다 보니까 그런 부류
의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
게 늪에 빠지게 된 거다. 인간의 다면
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
다. 이어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특징
이 자기 사람들에 대한 관리다. 예를 들
어 정팔이 같이 말 안 듣는 사람이 있
으면 그렇게 케어할 이유가 없다. 감독
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 사
람의 관계라는 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말을 안 듣지만 버릴 수 없
고, 주는 것도 없지만 잘해주는 느낌으
로 밀고 나갔다"고 말했다. 특히 결말에 대해서는 "전화도, 문자도 많이 받았다.
특히 아내가 '왜 그렇게 죽냐'고 하더라. 마지막에 상구(홍기준 분)과 정팔(이동
휘 분)이 오기 전에 조촐한 만찬을 준 비하고, 꽃을 꽂는데 제가 제시한 의견 이었다. 미술팀에게 급하게 '시들시들한
들꽃을 구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죽음 을 예감한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 히며 '화무십일홍'(꽃이 열흘 동안 붉게
피어있는 경우는 없다는 뜻으로 막강한
권력도 언젠가는 무너진다는 말)을 언 급했다. 이어 "(차무식은) 꽃잎이 떨어지 듯이 퇴장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욕망의 집합체인 사람의 결말을 뻔히 알면서도 결국 욕망을 가진다는 게 우리 드라마 의 주제다. 구질구질한 마무리보다는 그 렇게 퇴장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다. 최민식은 "170명이 넘는 인물들을 엮어서 개연성을 부여해야 했 다. (손) 석구나 (이) 동휘를 비롯한 전 캐스트들이 강윤성 감독 옆을 보좌했다 고 생각한다. 연일 회의의 연속이었고, 필리핀의 휴양지는 한 번도 못 가고 시 험공부 하듯이 대본을 연구했던 기억이 난다"며 "강윤성 감독도 쓰다 보니까 인 물의 숫자가 늘어난 것 같은데 제가 '어 떻게 하려고 그래?'라고 걱정했던 기억 이 난다. 강 감독도 긴 호흡의 시리즈가
'카지노' 최민식 "아직도 연기 욕심 多, 중년 멜로 원한다"
처음이다 보니까 이번에 많이 배웠을 거다. 근데 권위 없이 함께
토론하고 열어놓고 만들어 간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식은 후배 배우들에 대해 "너무 예쁘고 다들
열심히 한다. 속된 말로 자기 밥그릇을 잘 챙기고, 자기 배역에
대해서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보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건 '재밌
게 하자'라고 말하는 것밖에 없었다. 매 신에 집중하면서도 서로
농담도 나누면서 촬영하자고 했다"며 "다들 한가락씩 하는 배우
들이라서 너무 좋았다. 배우들의 호연이 모여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흉내 내지 않은 시
리즈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 전부터
서양의 누아르 물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가자고 했다. 액션을 하
더라도 우리식으로 하고 싶었다. 총을 쏴도 순식간에 쏘고, 총
격전이 없는 식이다. 그런 면에서 해외에서도 흥미롭게 보지 않 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오랜만의 시리즈 도전을 성공 적으로 마무리한 최민식은 '대배우'의 위치에서도 여전한 욕심 을 드러냈다. 그는 "전 아직도 욕심이 많다. 사실 중년의 로맨스 를 해보고 싶다"고 웃으며 "김주령에게도 '너 나랑 로맨스 할래?'
라고 말하기도 했고, 이혜영 씨와도 술 한잔하면서 로맨스로 만 나자고 했다. 요새 자극적인 얘기가 많은데 지겹기도 하다"라며 "꼭 이성과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 아니더라도 서로 포용하고,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휴먼 스토리에 끌릴 것 같다. 사람 사 는 이야기, 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게 우리가 해 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무대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제
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카지노'에 영화 '파묘'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파묘'를 찍으면서는 갈비뼈에 금도 갔다"며 "건강을 회
복하고, 좋은 기회를 노려봐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준비됐을 때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대한
민국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3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4월 8
일 자)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
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가 메
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
은 앞서 'FACE'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Like Crazy'는 빌보드 역사상 '핫 100' 진입과 동시
에 1위로 직행한 66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 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 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Like Crazy' 는 주간 집계(3월 24일~30일)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 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및 6만 4,000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지민은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
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 했다.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로 '핫 100' 30위(4월 1일 자)에 올랐던 지민은 'Like Crazy'
로는 '핫 100' 정상에 올라 한국 솔로 아티스트 로서 새 역사를 장식했다. 지민은 자신의 진솔 한 이야기를 담은 'FACE'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 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 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FACE'는 발매 첫날 102만 장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 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
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
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은
또한, 초동 145만 장 이상으로 역대 솔로 아티스 트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지민, 美빌보드 '핫 100' 1위..韓솔로 최초
《경 제》
☞ 가라앉지 않는 근원물가에 유가
까지…물가 악재 '산적'...산유국 감산
에 유가 들썩…전기 등 공공요금 인
상 가능성도...기준금리 이달 동결 가
능성…한미 금리차에 유가 변수로 예
단 어려워
☞ 관세청, 인천세관 조직 개편…공
항·항만 관리 분리...국제우편세관은
인천공항세관으로 통합...“수출입 기
업 지원·마약 밀반입 단속 강화”
☞ 최저임금 '1만 원' 넘길까…노동
계, 최초 요구안 1만2000원 제시...
민주노총·한국노총,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9620원 대비 24.7% 오른 1만
2000원 제시...경영계 동결 요구할 듯
☞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가공식
품·공공요금 오름세 지속...근원물가
4.8% ↑...오름세 당분간 지속...원자재
하락에도 전이형품목 계속 상승...“아
직은 물가 불확실성 남아있는 상황”
《금 융》
☞ '시장금리 하락·조달부담 증가' 맞
은 4대 금융...2023년 첫 성적표는...4
대 금융 당기순이익 4조6327억원 예
상..."금리 하락에 올 하반기 성장 둔
화할 것"
☞ 금리 오르니 집값 3% 떨어져.."소
비도 줄었다"...기준금리 인상·가계
대출 감소.. 주택매매가격 하락...집
값 상승률 1%p↓.. 민간소비 증가율
0.16%p↓...주택가 하락, 소비 영향 감
안.. 금리 운용 신중해야
☞ "아껴야 하는데 돈 쓰고 싶어"…불
황에도 '신카' 자주 긁었다...여신금융
협회 발표...카드 승인 실적은 늘었는
데...평균 지출액은 줄어
☞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상시감시·
검사 강화한다...은행부문 감독·검사
현안 설명회...이사회 소통 정례화...현
안 논의...정기검사 시 경영실태평가
강화...지배구조 관련 수시검사도 병행
《기 업》
☞ 현대오토에버, HD현대 아비커스
와 '선박 자율 주행' 맞손...차세대 자 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선박 적용
개발 계약 체결...연간 200만척 자율
운항 레저보트 신시장 개척 목표
☞ 年 13조 아일리아 특허 풀린다...
복제약 시장 ‘쟁탈전’ 본격화...셀
트리온, CT-P42 임상3상 중간결과 발표...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3상 최
종분석 결과 곧 발표...화이자 분사한
비아트리스가 가장 앞서...리제네론과
특허 합의가 시판 시기 결정적
☞ 이재용도 찜한 '전장용 MLCC'…1
위 日무라타 추격 나선 삼성전기...전
기차자율주행차 보급에 수요 급성 장...가전용 MLCC보다 2배 비싸...삼
성전기 점유율 4%→13% 전망...日은
시설투자 속도
☞'30조 실탄' 쥔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물량 선점 '고삐'...QD 이후 4년
만 조 단위 투자...업계 최초 8세대 '
기술 진보'...애플 등 OLED 탑재 나선
고객사...적극 대응 및 수요 확보 나
설 듯...'최대 현금' 추가투자 여부 주목
☞ '출고 대란' 이젠 옛말? 현대차·
기아 출고기간 보니...GV80 가솔린
2.5T 대기 7개월까지 줄어...반도체 수
급난 해소 속 공장 '풀가동'...올해 "최
대 판매·최대 실적" 노려
《부 동 산》
☞ 부동산 대못 뽑다 말았다…‘실거
주 의무 폐지’ 국회 표류에 혼란 가
중...7일부터 전매제한 완화…실거주
의무 폐지 국회 계류...관련 주택법 개
정 촉구…“부동산 정책 실패 일어나
선 안 된다”
☞ 고금리 비웃은 꼬마빌딩…한달 새
61개나 팔렸다...2월 매매거래량 전달
대비 63.5%↑...서울 85건 중 84건이
소형빌딩...9개월 연속 거래량·매매가
모두 낮아
☞ "서울 아파트 좋은 건 내가 알지"…
거주자 매입 비중 역대 최고...타 자치
구에서 중심지로 이주 수요 많아...2
월 서울 아파트 매입자 중 타 자치구
거주자 비율 68%...지난 2006년 1월
관련 통계 이래 가장 높아
《사 회 유 통》
☞ 답답한 서울 … 가로수 2년새 1만
그루 줄어...곳곳 재개발·재건축 공사
에...가로수 대량으로 베어낸 탓...서울
1인당 도시숲 면적은..뉴욕·런던 5분
의1도 안돼
☞ 광주 다녀온 전우원 "가족들과 연
락 끊겨…해코지당할까 봐 두렵다"...
코트로 묘비 닦은 이유 "입은 것 중
가장 좋은 것"...묘지 방명록 문구, 할
머니 '망언' 염두 뒀던 것...SNS 하는
이유 "보호 차원…안전하다고 느낀다"
☞ 5시간 동안 “도와달라” 허위 신
고 600건에 허탕친 경찰·소방관...경
찰, 60대 남성 붙잡아 조사 중…같은 범행으로 즉결심판 전력
☞ "의료부양비 급격 악화…건강보험
'수직적' 보편성 달성 필요"...복지부, 필수의료 강화 위한 의료보장 혁신포 럼...지속가능 건보 재정 방안…필요
도 기반 의료접근...필수의료 인력 확 충 필요성도…"지역의사제 도입" 《국 제》
☞ 트럼프 '세기의 재판' 서막…머그샷 찍고 "무죄" 한마디 외친다...트럼프타
워→검찰서 머그샷→법원서 기소인 부절차...법원까지 '카퍼레이드'…취재
진은 밤샘 후 오픈런...법원, 방송 불 허…30분 심리 마친 뒤 플로리다 자 택 귀가
☞ 유가 상승發 물가 뛸라 옐런, OPEC+ 작심비판..."원유 감산은 비건 설적 조치"...연준 매파도 "인플레 악영 향"...내달 FOMC 셈법 복잡해져
☞ 日정부 에너지 가격 하락 반영…
대형 전력사 6곳 요금 인상 폭 줄여... 인상 폭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도 쿄전력...호쿠리쿠 전력은 신청한 인상 폭보다 더 올라…석탄 가격 뛴 탓 ☞ 오늘부터 핀란드도 나토 회원 국…러·나토 국경 '2배로'...나토 사무 총장 "나토 확장 저지 푸틴, 정반대 얻 어"…튀르키예 반대로 스웨덴 동시 가 입은 무산
운세 I Weekly Fortune
4/7/2023-4/13/2023
당신의 연인에게 좀 더 신경을 쏟아야 하는 한 주입니다. 작
은 고민이 하나하나 쌓여 가슴을 짓누르는 우울증이 되어버
리니 일상의 권태만으로도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더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 하는 것보다는 오랜 시간
을 두고 천천히 추리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재
운이 따르는 편이니 무엇을 하더라도 큰 손해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면 과감하게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히려 힘들 때 일수록 집착하지 말고 잠시
한 호흡 멈추는 것이 좋을 수 있답니다. 구름이 짙게 끼였으 나 구름 뒤로 서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웃간의 대립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예상되고, 주위의 충
고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고 정신에 좋은 충고는 귀를 아프게 한답니다. 좋은 충고를 놓 치지 마십시오.
친한 사이에도 지켜줘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지 나친 집착은 당신을 멀리하게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당
신이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있듯 상대도 마찬가지
라는 점을 알아주세요.
당면한 문제는 많은데, 주변에 도움 구할 곳은 하나 없으니 사방을 둘러봐도 뾰족한 궁리가 나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홀 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니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기 쉬운 한 주입니다.
믿었던 친구에 대한 배신으로 힘들어지는 한 주가 됩니다. 믿을만한 친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디에나 친구와 적은 있습니다. 친구는 충고를, 적은 경계를 하게 해 줍니다.
당신에게 공공연히 불만을 표시하는 아랫사람이 있다면 무 작정 꾸짖기보다는 한번쯤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보도록 하 십시오. 당신에 대한 자그마한 오해가 그토록 커진 것일 수 있습니다.
생각 없이 저지른 일 때문에 후회를 하게 되니, 꼼꼼히 따져 보고 실행하는 신중함이 요구되는 한 주입니다.
자신이 생각한 이상 외로 일에 대한 진행이 잘되고 있으나 오히려 욕심을 부리면 얻은 것도 뺏길 수 있습니다.
피곤에 지치기 쉽고 사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잃기 쉽습니 다. 기분 전환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 이며 마음 먹은 일은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계속 이끌어 가 시기 바랍니다.
일이나 학습에 관련하여 만나는 사람들이 자꾸만 당신을 지 치게 합니다. 사소한 실수를 꼬투리 잡아 당신을 귀찮게 하 겠지만 현명히 넘기지 못하면 당신에게 큰 위기를 안겨줄 터
이니 아무쪼록 조심이 원만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자꾸만 일의 경과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할 지도 모르니, 무엇인가를
한번 맡겼으면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캐어 묻지 않는 것이 상 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