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
난 24일(현지시간)부터 5박 7일간의 국
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
보스턴을 순방하며 한미정상회담·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하버드대학교 연
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것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
후 12년 만이다.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주간필라가 정식초청을 받
아 선유민 국장을 비롯한 주간필라 취
재진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다녀왔다.
한미 정상회담‘워싱턴 선언’채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이 26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공격 시 양국 정상이 즉
각적으로 협의해 미국 핵무기 등 모든
전력으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
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북핵 미사일 위협 등 유사시 미국의 확
장억제(핵우산) 제공 과정에 한국의 참 여 확대가 보장되는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을 창 설하기로 했다.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
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
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 정기적으로
협의된다고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이후 한국 해역에
서 종적을 감춘 전략핵잠수함(SSBN)
이 40여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등
북핵 위협에 대비한 전략자산 전개도
크게 늘어난다.
해킹 등 북 사이버 전자전에 대비한 한
미 사이버 안보 전략 프레임워크도 가
동된다. 국내 자체 핵무장 여론이 높아
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런 확장억제 강
화책을 제시하면서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핵확산금지조약
(NPT) 준수 약속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 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 하고 있다.
● 尹“핵기획그룹, 더욱 강력하고 전보다 많이 달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이 같은 확장억제 강화 방 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모두발 언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 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 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 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 했다.
핵협의그룹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
나리오별 미국의 대응 정보를 공유하고
이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제도적 참여
를 보장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는 것. 전술핵무기 배치 여부를 제외하
면 핵과 전략무기 사용 과정을 동맹국
과 공유하는 메커니즘인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의 핵기획그룹(Nuclear Planning Group‧NPG)과 유사 하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
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
상회담에 앞서 발코니에 올라 손을 흔
들며 인사하고 있다.
● 한미 NSC 간‘차세대
신흥 핵심기술대화’신설
아울러 두 정상은 경제안보 협력 강화 를 위해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 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 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교류를 촉진하기 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인플레 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 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
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
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가 사이버 위협
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
과 관련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 다.
기후변화 대응, 국제 개발협력 등 글로
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성명에서 “양국은 전력 생산과 송전을 확대하고 주요 기 반시설을 재건하기 위한 것을 포함하여
필수적인 정치, 안보, 인도적, 경제적 지 원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 지할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와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와의 파트 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윤 대 통령은 오커스(AUKUS)의 출범을 포함 해 역내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협력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했 다. 또한 한미 양국은 첨단산업·과학기 술을 이끌 청년 인재 교류를 추진한다.
이공계 인재 각 2천23명을 선정해 교류
할 수 있도록 3천만달러씩 모두 6천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는 내용의 '한미 이 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에 합의했다.
이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 과의 정상회담 중에 한미동맹의 상징 적인 문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尹,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상
회담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에서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자신의 ‘십
팔번’이라고 밝힌 돈 맥클린의 ‘아메리
칸 파이’를 열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평소 맥
클린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점을 고
려해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
타를 깜짝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음악 공연을 곁들인
만찬이 한창 진행되던 중 윤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내빈들이 노래를 요청하
자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 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 (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두 손을 모으고 귀를 기울이던 바이든 대통령도 활짝 웃더니 두 주먹을 흔들 며 환호했다.
노래는 “But something touched me deep inside. The day the music died( 하지만 무엇인가가 내 마음속 깊은 곳
을 건드렸다네. 음악이 죽은 그 날에)”
에서 마무리됐다.
마지막 구절은 ‘떼창’으로 이뤄졌다.
노래가 끝나자 참석한 내빈들은 일어 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1971년 발표된
이 곡은 미국의 유명 로큰롤러인 버디 홀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곡으로 빌보
드 싱글 차트 1위에도 오른 적이 있는 맥클린의 대표곡이다.
윤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 개설한 페
이스북에서 ‘18번’이라고 밝힌 곡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프로필에 “축구는 중
거리 슛과 코너킥 전문, 야구는 투수, 스 피드스케이트는 국대급(리즈시절)”이라
며 “18번 곡은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와 ‘빈센트’, 그리고 송창식의 ‘우리
는’, 잘 부르지는 묻지 마시길, 열심히는
부름”이라고 적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건배사를 통해 "한
미 양국의 미래세대는 또 다른 70년을 이어갈 한미동맹으로부터 무한한 혜택
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정은 네잎 클로버와 같아서 찾
기는 어렵지만 일단 갖게 되면 그것은 행운이라는 속담이 있다"며 "오늘은 한
미동맹이라는 네잎 클로버가 지난 70년
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
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좌중에서 는 박수가 터졌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건배사로 "강철같 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잔을 들었다.
'아메리칸 파이' 깜짝 열창…바이든 두 주먹 흔들며 환호
명문대 입시 전문 아카데미 '대성학원'...썸머 프로그램 인기
SAT·ACT 준비 필수
고득점 집중반 운영
6월26일 시작
10대 학생 혹은 그의 자녀들을 둔 부
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입'일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일명 '좋은' 대
학 그리고 원하는 전공 학과에 합격하
기 위해서는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
부법 터득 및 훌륭한 멘토가 필요하다.
여기 2004년부터 학업 준비 분야의 전
문가로서 입시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학
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 전략으로 수많 은 학생을 상위권 대학에 입학시킨 아 카데미 대성학원(The AP Academy)을 소개한다.
◆SAT와 ACT의 중요성
미국에서의 대학 입학 표준 시험으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AT와
ACT. 대입 지원자들의 대학 준비 상태
를 측정하는 전통적인 시험으로, 고교 재학 중에만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험장에 많 은 수험생이 모이지 못하고 시험장도 폐
쇄되는 등 두 시험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진 바 있다. 이로 인해 일선 대학 에서는 사정 과정에서 두 시험을 선택
으로 전환하거나 두 시험만으로 학생
들의 학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며 사정에서 배제한다는 이야기가 맴 돌았다.
그러나 대성학원은 그럴수록 '신중해
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여전히 그 위
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존 박(박준규) 원장은 "대입 준비생 혹 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두 시험에 관해 시험 성적을 선택하거나 또는 대학 입시 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며 이 에 대한 필요성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라며 "SAT 는 미국에서의 대학 입시에 빠질 수 없 는 핀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로 SAT를 주관하고 있는 칼리지보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170만 명의 고교생이 SAT를 한 번 이상 치렀다. 또 한 2022년에 거의 135만 명의 학생이 ACT를 치렀다.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 준보다 훨씬 낮지만 ACT 데이터에 따 르면 이는 전년 대비 5만5000명의 학 생이 증가한 것이다.
그는 "대학교들이 옵션이라고 말하지 만 실제로 SAT나 ACT의 성적을 가지 고 있는 학생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 의 차이는 매우 크다"며 "두 시험의 목 적은 대학 입학생의 준비 상태를 보여 주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학생의 비판
업소 탐방
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를 파악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고 덧
붙였다.
교육 전문가들 또한 지원하는 대학이
두 시험 성적을 선택사항으로 하고 있
더라도 자신의 성적이 중위 성적 50%
에 포함된다면 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것
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고 입을 모
은다. 그렇다면 '두개 중 어떤 시험을 봐
야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성학원 측
은 시험간의 차이를 겨냥해 두 시험 모
두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답했다. 그
러나 시간이 그만큼 소요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며 개개인 학
생들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할 수 있도
록 이끌어준다는 방침이다.
대성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SAT와 ACT를 준비했던 소속 학생들이 합격 한 대학으로는 프린스턴, 하버드, 브라 운, 예일, 펜실베니아 대학교(이하 펜), 코넬, 존스홉킨스와 같은 명문대학교로 알려졌다.
◆여름 집중 프로그램 이를 위해 대성학원은 2023년 여름학 기 SAT/ACT 집중 프로그램(Summer Program)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성학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연중 가장 강조되는 교육 으로 꼽힌다. 한국으로 치면 수능과 가 장 비슷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9월 모의 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모든 학생이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시 간이 바로 여름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 성학원은 여름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ACT의 수학, 영어, 읽기 및 과학 부분 을 가르치는 동시에 SAT의 수학, 읽기 및 쓰기 부분을 가르친다. 다시 말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율적인 교 육 방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프로그 램의 하이라이트는 △레벨 테스트 △10
개의 평가 시험(SAT & ACT) △12개
레벨 기반 클래스(중급, 고급, 엘리트 및
만점 클래스) △Progress Reports △
일일 퀴즈 △온라인 숙제 시스템이다.
특히 퀴즈의 경우 대성학원에서 직접
제작한 수업과 숙제에서 검토한 자료로
만들어지며 고득점을 위한 학습법에 꼭
필요한 것으로, 시험의 특정 영역에 집
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학원 측
은 강조했다.
존 박 원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단 기
간내 SAT와 ACT 모두 고득점 취득을
목표로 하는 집중 수업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
생들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꿈에 그리던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별로 1명의 교사 와 최대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자 세한 상담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방 문 혹은 아래 정보 연락망을 이용하면 된다.
그는 "대성학원에서는 학생에게 가장 좋고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보장하는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2016 년 당시 SAT가 변경되었을 때, 우리는 SAT와 ACT 등 모두의 Power Prep에 커리큘럼과 방법을 결합한 지역 최초의 회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을 통해 학생들은 SAT에서 최소 270점 (ACT의 경우 7점 증가)의 점수 향상을 달성했고 그 이후로 200명 이상의 학생 들이 SAT 및 ACT 시험에서 과목 만점 을 달성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5주(14개 세션) △8주(23개 세션 △10월 치르는 시험까 지 준비가 가능한 Guarantee 프로그램 (28개 이상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6 월 26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시간은 월, 수, 금요일 주 3회이며 오전 9시부터 오 후 4시까지 운영된다.
◆꿈을 위한 조력자 역할
대성학원의 존 박 원장은 늘 '누군가
의 삶에 긍정을 불어넣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왔다고 한다.
그는 대학교 시절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에는 행동 심리학자로 활동하기
도 했다.
그 과정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비
롯해 불우한 가정환경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 고아원 시설 등에 방문해 안정
적인 심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으며
더해 그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대학 입
시를 위한 교육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어떤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기자의 질
문에 그는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은 사 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존 박 원장 은 "그저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공부
에 대한 교육을 하기 보다 지금 이 시기
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시킨다"
며 "우리 모두는 늘 고난과 어려움에 직
면해 있다는 점, 그러나 세상은 공평하
고 노력에 따라 삶의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어
떤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를 늘 학생들에게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학생
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
시작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공부가 힘들
수도 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끈기, 그리고 이를 도
와줄 대성학원의 강사진들이 있다는 것
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성학원은 학생들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배운 기술을 삶
의 다른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
을 가질 수 있도록 도전적인 과정을 제 공하기도 한다"며 "교육에서 최고 수준
을 유지하고 학문적 우수성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꿈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우리의 역 할"이라고 말했다.
■위치
North Wales Campus
1256 Welsh Roa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15) 699-8734
[Summer program]
■수강 일정
6월26일부터 상이
■프로그램 종류
①5주(14개세션)
②8주(23개세션)
③Guarantee(28개세션)
넷플릭스 CEO 접견으로 첫 일정…25억 달러 투자유치
블레어 하우스서 만나… 서랜도스
CEO "2016∼2022 총투자액의 두
배, 한국 작품엔 엄청난 스토리"
尹 "파격적 투자 결정 환영"…
서랜도스와 '시구 연습 영상' 시청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
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
리얼리티쇼 등 K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정부 영
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서랜도스
CEO 등 다수의 넷플릭스 임원을 만났
다. 블레어 하우스는 윤 대통령이 워싱
턴DC에서 3박 4일간 머무르는 숙소다.
접견은 사전 공지되지 않았던 일정으
로, 당초에는 이날 저녁 워싱턴DC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가 첫
일정으로 알려져 있었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방금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
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 콘텐
츠에 25억 달러, 약 3조3천억원을 투자
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
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프로야구 시구 영
상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
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서랜도 스 CEO는 설명했다.
서랜도스 CEO는 "저희가 이렇게 결정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창작 업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또 한국이 멋진 이 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국의 엔터 테인먼트 사업과 한류에 대해 애정과 강력한 지지를 보내준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도 윤 대통령이 따뜻하고 친절한 답장
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덧 붙였다.
서랜도스 CEO는 "저희 투자가 한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기여할 뿐만 아니
라 한국 창작업계 생태계에 활력을 불
▪ 6개월마다 1회 정기 클리닝
Acorn Dental 회원제
$299
군인 경찰 소방관 자녀 등
한미 학생 12명에 12000 달러 전달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23일 서재필 센터에
서 202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니얼 리 학생
등 12명에게 1천 달러씩 모두 1만2천 달러의 장학금
을 수여했다.
장학생과 가족, 후원업체 관계자, 식품인협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서 이승수 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가 최
우선 역점사업으로 실시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벌써
40여 년이 넘었다"면서 "동포사회의 주역들을 양성하
는 장학금 수여식은 협회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우완동 이사장은 "대학생활 내내 건강하고 건전한 생
활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 되기 바란다"며 하느님
의 가호를 기원했다.
♣ Lee Daniel(Abington Senior High School)
♣ Choi Gitae(North Penn High School)
♣ Ahn Grace (Pennridge High School)
♣ Chae Gyoung Min(Abington Senior High School)
♣ Ahn Joyce(Upper Dublin High School)
♣ Allen Rebecca(Central High School)
♣ Upshur Anaya M(Academy at Palumbo High School)
♣ Eom Rosie Sean(North Penn High School)
♣ Lee Seoyoon(North Penn High School)
♣ Xuan Tai Hao(Abington Senior High School)
♣ Chung Carolyn(Central Bucks High School East)
♣ Park Sarah(Abington Senior High School)
풍부한 노동력·정부 육성책 등
조건 충족. 제조업 비중 25% 목표
성장 잠재력 무한, 열악한 인프라
무역장벽 해소 등은 과제
인도의 기세가 무섭다. 과거 식민 통치
를 받았던 영국을 밀어내고 지난해 세
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에는 인구도 중국을 추월해 세계 1
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미국은 중국과
탈동조화하는 대신 인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이런 사실들은 오래된 질문 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 과연 인도는 ‘세 계의 공장’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 것 인가.
임금 낮은 노동력 풍부…
미국 첨단산업 지원 나서
23일 국제금융센터의 ‘인도 경제 역할
의 중국 대체 가능성 점검’ 보고서와 홍
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탄탄한 인구 구
조와 정책 지원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작년에 인구가 사상 최초
로 줄어든 중국과 달리 인도는 지속적
으로 증가해 올해 중국을 따돌리고 세
계 1위 인구 대국에 올라설 것으로 유
엔은 내다봤다.
생산 가능 인구 역시 2030년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의
중위 연령은 29세로,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젊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에 따라 월 평균임금이 중국의 20% 수 준에 불과하다. 영어 가능 인구가 1억명
을 넘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정부는 제조업에
대한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 난 10년간 제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
성해온 인도는 2025년까지 제조업 비 중을 현재 15%에서 25%로 높인다는 목표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중국의 절반 정도에 불 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미국이 중국
의 급부상을 막기 위해 전방위 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 또한 인도에 호재다.
미국과 인도는 올해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5G 등 첨단부문에서 협력을
담은 핵심 및 신흥 기술 이니셔티브 (iCET)를 발표했다.
양국은 우선 미 방산업체 GE 에어로
스페이스가 인도에 진출해 제트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2월 미국이
인도에서 수입한 반도체도 총 1억5,000 만달러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나 늘었다.
고속도로 5% 불과…
봉쇄 풀고 달아나는 중국
하지만, 모든 것에 명암이 있듯 인도 경
제의 그림자 또한 분명하다. 중국에 비
해 매우 열악한 생산 인프라가 대표적이
다. 인도 도로 가운데 5%만이 고속도로
이고, 비포장도로는 40%에 달한다. 물
동량 기준 세계 50대 항구에 중국은 14
곳이나 포진해 있지만 인도는 하나도 없
다. 저렴한 인건비와 미흡한 기반 시설
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도 내 최종
생산비용 절감 효과는 5%에 불과하다 고 UBS증권은 분석했다.
인도의 무역 장벽 또한 외국 기업들이 사업을 벌이는 데 큰 걸림돌이다. 인도
의 관세율은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 이고 외국 기업들은 차별적 대우를 받 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일정 수준의 시장점 유율을 허용하지 않는 등의 과도한 규 제로 작년 인도 내 유통사업에서 철수 했다. 또 지방정부의 권한이 막강하고 주마다 법이 지나치게 세분된 점은 외 국 기업의 진입 자체를 어렵게 하고 있 다. 아울러 인도는 쫓아가는데 코로나 봉쇄를 풀고 다시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은 더 멀찍이 달아날 태세 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한 가운데 슈로더 투 자신탁운용은 최근 중국의 성장률 전망 치를 5%에서 6.2%로 올렸다.
이 때문에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더라 도 최소 30년간은 어렵다고 국제금융센 터는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는 “상당 기간 인도 경제 가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성 장 잠재력과 지정학적 수혜 등을 감안 해 우리나라도 중국 시장을 유지하면서 인도 등으로 투자를 늘리며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 언했다.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Emily Dickinson)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hat perches in the soul,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And never stops at all, And sweetest in the gale is heard; And sore must be the storm That could abash the little bird That kept so many warm.
I've heard it in the chillest land, And on the strangest sea; Yet, never, in extremity, It asked a crumb of me.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에밀리 디킨슨 )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영혼 가운데 앉아 가사 없는 노래 부르네 그치지 않 는 그 노래 모진 바람 불 때 제일 감미로워라 많은 사람 따뜻이 감싸준
그 작은 새 당황케 할 수 있다면 참으로 매서운 폭풍이리
나는 가장 추운 땅에서도 가장 낯선 바다에서도 그 노래 들었네 하지만
아무리 절박해도 그것은 내게 먹이를 달라 하지 않았네
Emily Dickinson 에밀리 디킨슨(1830-1886)
미국의 여성 시인. 매사추세츠 주 에머스트의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나
일생 동안 외부 세계와 담을 쌓고 지냈다. 에머스트에서 고등학교를 마
친 뒤 마운트 홀리요크 신학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년 만에 중퇴하고 시
쓰는 일에 전념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보냈다. 처자가 있는 목사와의 사
랑이 실연으로 끝나자 그녀의 시적 재능은 둑을 터뜨린 봇물처럼 넘쳐
흘렀다. 그러나 그녀가 쓴 시 1775편 가운데 생전에 발표된 것은 단 7편 에 불과하다. 그녀의 시는 자연과 사랑 외에도 퓨리터니즘을 배경으로
한 죽음과 영원 등의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운율에서나 문법에서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19세기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으나, 20세기에 들
어와서 이미지즘과 형이상학파적
시의 유행과 더불어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
가 정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 구문 반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문 삼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눈으로 벽을 짜올린
여기는
지상
연민한 삶의 길이여
내 신발은 십구문 반.
아랫목에 모인
아홉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
아버지가 왔다.
아니 십구문 반의 신발이 왔다.
아니 지상에는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사전 경고 없이 총격, 10대들 희생
30개주서 집 밖까지 정당방위 허용
"총기 사용 빈도·범위 확장 부작용"
미국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 친구
집에서 놀고 있는 쌍둥이 동생을 데려
오라는 부모의 심부름으로 이 동네를
찾았던 16세 흑인 소년 랠프 얄은 느
닷없이 총을 맞았다. 집 주소를 착각해
다른 집 초인종을 잘못 눌렀는데 집에
있던 84세 백인 앤드루 레스터가 총격
을 가했기 때문이다. 얄은 다행히 목숨
을 구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선 “어떤
아이도 초인종을 잘못 눌렀다는 이유로
총에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며
살아서는 안 된다”(카멀라 해리스 부통
령)는 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로부터 이틀 뒤 뉴욕주 헤브런에서
친구 집으로 향하다 길을 잃고 헤매던 케일린 길리스(20)가 사유지 도로에 잘
못 진입했다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목
숨을 잃었다. 총격범 케빈 모아한(65)은
차를 돌려 나가는 길리스 일행에게 아
무런 사전 경고도 없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피살자 여성과 집주인은 모두 백인이었다. 텍사스주에서는 치어리딩 훈련을 마치고 슈퍼마켓 주차장에 세워 둔 자기 차량을 착각해 남의 차 문을 열
려던 10대 일행이 총을 맞고 중상을 입 었다. 19일에도 부모와 함께 농구공을
갖고 놀던 6세 소녀와 부모가 총에 맞
았다. 농구공이 이웃집 마당에 흘러들
어간 일이 발단이었다. 특히 미주리와
뉴욕주 사건은 개인의 자력구제를 위
한 정당방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고민
하게 만들었다. 미국 20여 개주에서는 ‘
캐슬 독트린(Castle Doctrine)’이 적용
되고 있다. 중세 시대부터 유래하는 캐
슬 독트린은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
의 성, 보호구역이 있는 만큼 집을 침 범하려 하는 사람에게는 정당방위 권리
를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정당방
위 범위를 집 바깥으로 확대한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법
도 미국에서 30개주가 채택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물러 나지 말라”는 뜻의 스탠드 유어 그라운 드법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경우 집 바 깥에서도 총기 등으로 자신을 방어하 는 것이 정당한 방위라고 규정하고 있 다. NYT는 “이 법은 폭력을 증가시키고 경찰력은 약화시킨다고 반대론자들은 이야기한다”며 “이 법이 전체적인 총기 살인 비율을 증대시킨다는 합리적 증거 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비영리재단 ‘총 기 폭력 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 내 총 기 폭력 관련 사망자는 2만200명이었 다. 올해 들어서도 22일 기준 1만2,933 명이 총기로 인해 숨졌다. 총기 자살 (7,392명)을 제외한 총기 살인, 사고 등 으로 인한 사망자만 5,541명에 달한다.
CDC 전국 산모들 조사
첫 아이도 33세 근접, 늦은 결혼·경제 주원인
한인 산모들의 출산 평균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종별로도 타인종에 비해 높은 편이
며, 35세 이상 고령출산 비율은 절반에 가까웠다. 늦은 결혼과 경제적 문제 등 이 주원인으로 추정됐다.
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
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미 전국 한인 산모의 출산 평균연령은
34.15세로 집계됐다.
2016년 33.13세에 비해 5년새 1.02세 늘어났다.
2017년 33.35세, 2018년 33.75세,
2019년 33.88세, 2020년 33.97세 등
한인 산모들의 출산 연령은 꾸준히 높
아지는 추세다.
첫 아이를 출산한 경우만 고려하면 평
균연령은 2021년 32.93세로 2016년의
31.81세와 비교해 1.12세 높아졌다.
이같은 한인 산모들의 출산 평균 연령
은 타인종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었다.
2021년 기준으로 출산 평균연령이 가
장 높은 인종은 일본계로 34.25세를 기
록했으며, 한인(34.15세)이 두 번째였다.
중국계는 33.27세로 3위였다.
백인은 29.45세, 모든 인종 평균은
29.41세로 집계됐다. 출산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인종은 아메리칸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으로 27.49세였다.
출산 평균연령이 높아진 만큼 한인 산
모들의 고령 출산도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의료계에서는 고령 출산(advanced maternal age)의 기준을 35세
로 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만2,679건의 한인 산
모 출산 케이스 중 47.7%에 해당하는
6,047건의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이었
다. 35~39세 4,755건, 40~44세 1,209 건, 45~49세 72건, 50세 이상 11건 등 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연령층은 30~34세로 4,997
건이었다. 20대 초반(20~24세)에 출산
한 경우는 2%(247건)였다. 첫 아이를
출산한 경우만 고려하면 34.9%가 35세
이상 고령 출산으로 나타났다.
한인 산모들의 출산 평균연령 증가는
늦은 결혼과 경제적 문제 등이 주원인
인 것으로 추정됐다.
LA 한인타운에서 산모들을 진료하는
김성호 산부인과 원장은 “한인 여성들
이 결혼을 늦게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학업을 더 오래 지
속해야 하는 전문직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여성일수록 결혼이 늦은 편”이라
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적으로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
울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 출산을
미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엔
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의 발달로 정자와
난자를 냉동보관할 수 있게 된 것
도 고령 출산 증가에 기여했을 가능성 이 있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고령 임신에는 의학적으로 다양한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더 젊 을 때 아이를 갖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정기검진, 체중관리, 운동, 식사를 포함한 올바른 생활습관 등으로 임신 전 건강한 몸을 유지할 경우 고령 출산 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 들은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인 산모의 배우 자는 한인인 경우가 47.8%로 가장 많았 고, 백인(31.1%)
이 뒤를 이
었다.
체류신분이 없는 사람은 혹시 이민당
국에 적발되면 추방재판에 넘어가지 않
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늘 불안하다. 최
근 추방재판에 계류된 케이스가 100만
건이 넘자 연방정부는 이민 법원이 있는
케이스를 최대한 줄이는 추세이다. 단순
불법체류가 문제가 된 케이스는 추방재
판에서 종결 혹은 기각 처리되는 일이 많다.
지난 2003년 멕시코 국경을 넘어와 캘
리포니아 벤추라 카운티에 있는 한인
농장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호세 케이스
가 대표적 사례이다. 야채와 과일을 재
배하는 이 농장은 호세 없이는 굴러가
지 않을 만큼 호세가 농장일을 도맡고
있었다. 지난 2018년 어느 날. 농장이
직원을 채용할 때 체류신분을 확인한
뒤 규정대로 폼 I-9을 작성해 두었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ICE 요원 둘이 실사를
나왔다. 때마침 농장주 이모 씨가 자리
를 비우고 없었다. 농장주 이씨를 만날
수 없자 ICE 요원들은 I-9 관련 기록 전
체를 서면으로 제출하라는 요구서를 농
장주에게 전해 달라며 매니저인 호세에
게 건넸다. ICE 요원은 요구서를 누가 수
령했는지 서류 수령자의 신원을 확인하
고 가야 한다면서, 호세에게 사진이 있
는 신분증과 체류 신분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호세는 체류신
분이 없는 것이 문제가 되어 추방 재판 에 넘겨졌다.
농장에서 일하다가 호세가 추방재판
에 넘어간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호
세 없이는 당장 농장 운영을 할 수 없
는 사정도 있어서 농장주 이씨는 호세
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었다. 호세에
게는 미국에서 태어난 다섯 살 된 아
들과 역시 체류신분이 없는 아내가 있
었다. 갓 유치원에 입학한 호세의 아들
은 ADHD 증세가 뚜렷했다. 추방재판의
첫 번째 출두일인 매스터 캘린더 히어
링에서 LA 이민법원의 이민판사는 호
세에게 추방재판출석 통지서에 기록된
추방사유를 인정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었다. 호세는 망명 신
청과 추방취소 신청을 동시에 하겠다고
답변했다.
추방재판을 하면 추방 명령이 나올 것
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2020년 봄 코
로나19 사태가 일어났다. 이민법원이 갑
자기 업무를 중단되면서 호세의 추방재
판 일정도 계속 연기되었다. 이듬해 바
이든 행정부가 들어오고 중남미 난민들
이 몰리자 이민법원의 적체가 더욱 가
중되었다. 연방 정부는 범죄기록이 있거
나 국가 안보에 위해한 케이스가 아니면
ICE에서 케이스를 닫거나 취소하는 기 소재량권을 적극 활용하도록 훈령했다.
호세도 자신은 음주운전 한 번을 제외
하고는 범죄기록이 전혀 없고, 인력난이 심한 농업 분야에서 근 20년을 성실하
게 일한 것을 참작해 추방을 기각시켜 달라고 ICE에 청원을 냈다. 그러나 감 감무소식이었다. ICE가 호세 케이스에
는 재량권을 행사할 의사가 없는 것처 럼 보였다.
호세의 추방재판은 2023년 10월로 예 정돼 있는데, 지난 2월 호세는 LA 이민 법원에서 한 통의 편지가 받았다. 이민 판사가 ICE 검사 혹은 호세 쌍방이 반 대하지 않으면 호세 추방 케이스를 재 판 일정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 격무 에 쫓기는 ICE 검사가 호세의 추방 케 이스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호 세 케이스는 재판 일정에서 제외되었 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호세 케이스는 그의 아들이 21살이 되어 호세를 초청 할 때까지도 그 상태로 계속 갈 가능성 이 높다. 형식상 아직도 추방면제 신청 을 이민법원에 해 놓은 상태이므로 호 세는 노동허가증을 계속 유지할 수 있 다. 호세 입장에서는 추방재판에 넘겨 진 것이 차라리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반려견은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랑스
러운 존재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사고
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
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해 미국에서 반
려견과 관련된 부상으로 인해 보험사가
지출한 보험료가 무려 1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런스 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개와 관련한 부상으로 제기된 클레임
은 1만7,597건으로 2021년 1만7,989건
에 비해 2.2%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클레임으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은 11억
3,000만달러로 전년 8억8,200만달러
에 비해 오히려 28%나 증가했다.
또 2022년의 각 클레임당 평균 보상
비용은 6만4,555달러로 2021년 평균 4
만9,025달러에 비해 32% 가까이 늘었
다. 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보
상 비용을 비교할 때 무려 131.7%나 상
승했다. 이처럼 개와 관련된 부상으로
제기된 클레임 평균 비용이 크게 오른
것은 합의금 증가와 의료비 상승 때문
으로 분석됐다.
개와 관련된 클레임의 3분의 1 이상이
5개주에 집중돼 있는데, 캘리포니아 주 가 1,954건으로 가장 많았고, 플로리다 (1,331), 텍사스(1,017), 뉴욕(969), 미시 건(905) 순이었다. 또 클레임 당 평균 보
상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
주로 7만8,818달러를 기록했고, 그 다 음이 플로리다 주로 7만8,203달러였다.
기르던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주
택 또는 콘도 보험이나 렌터스(renters)
보험의 개인 책임 커버리지(personal liability coverage)를 통해 해결하게 된
다. 여기에는 피해자에 대해 의료비용과 경우에 따라 법률 비용이 포함된다.
보상한도는 각 개인의 주택(또는 렌터
스) 보험의 팔러시에 따라 다른데 일반
적으로 10만달러에서 50만달러가 일
반적이다. 물론 자신의 반려견이 사고
를 치면 무조건 보험으로 보상되는 것
은 아니다. 기르던 개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가 사고가 일어나거나, 개가 다른
사람을 공격하도록 방치 또는 부추겼을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만약
그루밍(grooming) 비즈니스에 맡겼는
데 사고가 발생했다면 해당 업체의 사
업체 책임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
리고 반려견이 주인이나 그 가족을 물
었을 경우에는 책임보험이 아닌 건강보
험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개의 품종
이 보험에 문제가 되느냐는 것이다. 주택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는 반드시 집에
서 기르는 반려견이 있는지, 몇 마리가
있는지, 그리고 있을 경우 어떤 품종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만약 공격성
이 아주 강한 품종이라면 보험사가 가 입을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보험사가 가장 많이 문제를 삼고 거부 하는 대표적인 품종이 Doberman, Pit bull, Rottweiler, Siberian Husky 등 이고, Akitas, Cane Corsos, Chows, Presa Canario, Shiba Inu, Staffordshire Bull, Terries, Wolf Hybrids 등 도 포함된다. 하지만 한 번 사고가 발생 한 기록이 있을 경우에는 가입과 갱신 이 매우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꼭 알아 둬야 할 점은 반려 견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으로 처리하면 모든 게 마무리되는 게 아니란 사실이다. 보험이 있어도 사안에 따라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즉 자신이 기르던 개가 다른 사람을 공 격해 심각한 부상 또는 그 이상의 문제 가 생겼다면 개 주인은 형사처벌을 받 을 수도 있다.
문의 (800)943-4555, www.chunha. com
<박기홍 HUB 천하 대표>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꽃비가 내린다. 바람이 분다. 새들이 찾 아와 지저귄다. 따뜻한 봄 햇살에 익숙해 져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
뀌어도 우리는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
다. 물이 흘러가듯 자연의 변화에 익숙 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
은 삶이다.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는 삶이다. 삶이 드라마틱 하지 않다고 불평한다. 물에 물 탄 듯, 술 에 술탄 듯, 변할 게 없는 우리네 삶이다. 맨날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 얼굴이 그얼굴이다. 아침에 눈 뜰 때 보는 얼굴 이 그 얼굴이고, 잠 자리에 들 때 보는 항 상 그 얼굴이다.
평범한 일상은 일하기, 먹기, 놀기, 잠자
기 등 네 가지 행위의 반복이다. 첫째, 일 하기는 먹이를 구하기 위한 일체의 경제
행위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일하러 나가 야 한다. 학교를 가는 것도 일하기 위한
전문 교육 훈련 과정이다. 시간이 누적될
수록 자신의 일은 직업이 되고 전문분
야가 된다. 일은 생계 수단인 동시에 자
아실현의 도구이기도 하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의 축복이다. 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를 못한다. 신은 인간을
죽는 날까지 일하도록 만들었다. 일을 통
해 재산 축적 뿐만 아니라 명예와 지위 를 얻는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의 일
이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
다. 다만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인가는 나 의 선택이자 책임이다. 내가 원하는 일
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인내와 투
자가 필요하다. 누구를 원망할 수 없는 일이다.
둘째, 먹기다.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
다. 먹는 일은 즐거움이다. 맛있는 음식
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음도 복이다. 잘 먹
는다 함은 오장육부 내분비 기관이 정상
이라는 증거다. 맛집을 찾아 좋은 사람들 과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갖는다 함은 일 상의 큰 즐거움이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재미도 솔솔하다. 사랑하는 사람
들을 위해 특별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
는 것도 삶의 큰 활력소가 된다. 다만 과 식은 비만을 부른다. 살이 쪄서 좋은 일 은 하나도 없다. 현대인 병의 가장 큰 요 인이 과식과 비만이다. 셋째, 놀기다. 어쩌면 일을 해서 돈을 벌 고 잘 먹고 하는 이유도 잘 놀기 위함이 다. 놀기는 내가 찾아야 한다. 일하고 푸 짐하게 먹고 그냥 TV만 보는 반복되는 생활은 인생을 지치게 한다. 놀기는 배 움이다. 각종 스포츠, 레저 활동에 관심 을 갖고 시도해야 한다. 같은 취미의 동
아리를 만나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놀 거리가 없어서 못 노는 것이 아니라 놀
줄 몰라서 못 노는 것이다. 작은 놀이도 많다.
애완동물 기르기, 정원, 채소밭 가꾸기, 산책, 악기 연주, 글 쓰기, 그림 그리기 등
등.. 잘 놀아야 잘 산다.
넷째, 잠자기다. 숙면, 깊은 잠을 잘 잔
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신호다. 자율신경
계, 뇌 혈관계가 모두 정상이라는 의미
다. 걱정이 많으면 잠을 설친다. 현대인은
불면증 환자가 많다. 걱정을 머리에 이고 산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
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하다. 걱
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일의 태
양은 내일 뜬다. 근심걱정 모두 내려 놓
고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해 주
심에 감사하자.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의 삶이 기적이
고 행복이다. 아침에 각자의 직장과 일
터로 나간 가족들이 저녁에 무사히 돌
아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행복인가. 가족
중 누구 하나 일하기, 먹기, 놀기, 잠자기 중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면 우리의 삶은
삐거덕 거린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가? 시간시간마다 얼마
나 많은 변수들이 내 삶의 주변을 노리
는가? 여행을 하다 보면 집에 돌아와서
하는 첫마디가 “우리 집보다 좋은 곳이
없더라”이다.
비싼 호텔방에서 비싼 별미 음식을 먹
고 유명 장소들을 구경 다녀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곤이 누적된다. 오죽하면 여 독(旅毒)이 쌓인다고 하겠는가? 그곳은
내가 머무는 안식처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행은 평범한 각자의 삶에 대한 고마움
을 느끼게 하는 활력소인 셈이다. 그래서 또 여행을 떠나는지 모를 일이다. 붓다는 길상경(吉祥經)에서 우리들의 평범한 삶이 곧 행복이라 말씀하신다.“어리석은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고, 지 혜로운 사람과 가깝게 지내고, 존경할 만 한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야 말로 더 없 는 행복이다”. -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고, 일을 함에 있어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는 것이 더 없는 행복 이다.” –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 하며, 친지를 보호하고 비난을 받지 않 게 처신하는 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 고, 근심과 티끌없이 안온한 것이야말로 행복이다.” 깨달음은 진리에 대한 눈뜸 일 뿐이다. 하루하루의 삶을 바르게 영 위하는 것이 곧 바른 깨달음 이자 기적 이라 말씀하신다.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라고 한 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한다. 행복은 소유에 비례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 에 비례 한다고 한다. 내 비록 가진 것이 부족할지라도 내가 감사하면 나는 행복 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평범한 일상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소중한 일상이다. 아 침에 눈뜨면 일하러 나가고, 집에 돌아 와 가족들과 함께 저녁 먹고, 산책하고, 함께 TV 시청하고,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미국에서 내 집을 장만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여러 가지가 있
지만 융자를 얻어 집을 산다면, 가장 기
본적인 것으로 신용점수, 돈, 수입의 3가
지를 들 수 있다. 신용 점수와 수입은 융
자를 얻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필요하
고, 돈은 융자 외에 본인 부담금을 내고
여러 비용(closing costs)으로 쓰기 위
해 필요하다. 이 3가지가 기본적으로 갖
춰진 다음에라야 집을 찾고 계약하는
단계로 들어갈 수 있다. 오늘부터 몇 차
례에 걸쳐 이들 기본적인 3가지에 대해 본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신용점
수에 관해 이야기한다.
셋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이에 대
한 답은 집을 무슨 돈으로 사느냐에 따
라 다르다. 100% 내 돈으로 산다면 중
요한 건 돈이고 나머지 둘은 필요없다.
그러나 이때에도 그 돈이 현금이라면 준
비가 안된 것과 같다. 집 사는 데 현금은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현금을 금융기관
에 예치하는 절차와 그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온전히 내돈으로 사는 게 아
니라 융자를 필요로 한다면, 돈보다도
먼저 신용 기록을 쌓아야 한다.
신용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야 융
자를 받을 수 있는데, 그런 신용 점수를
얻으려면 상당 기간의 신용 기록이 전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랜 신용
기록이 있다 해도 그 내용이 좋지 않으
면 융자를 받는데 필요한 신용 점수를
얻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점수 향상 노
력을 따로 해야 하겠지만, 일단은 기록
을 쌓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시간적 관점에서 본다면, 많
은 경우, 신용 점수, 소득, 돈의 순서로
주택 구입 준비를 시작해야 할 수 있다.
신용 점수는 어떤 개인이 어떤 종류의
신용 거래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착실
히 해왔는가 하는 것을 점수로 표시한
것이다. 신용 거래는 각종 신용 카드, 학 자금 융자, 주택 융자, 사업 자금 융자
등 돈을 빌려 쓰고 갚는 계좌나 일단 사 용하고 고지서에 나오는 대금을 차후에
내는 식의 모든 거래를 말한다. 신용 거
래를 착실히 해왔다 함은 빌리거나 사
용하고 내야 할 돈을 정해진 기한 내에 어김없이 내는 것을 말한다. 그런식의
거래를 여러 건, 다년 간 해왔으면 점수
가 높고, 그 반대면 점수가 낮게 나오도
록 평가 체계가 짜여 있다. 신용 점수는 최저 300점부터 최고 850점까지 있다.
이름있는 금융 기관의 신용 카드 계좌, 융자 계좌 등은 이름이 별로 없는 백화 점 카드, 주유소 카드 등에 비해 높은 점수를 부여 받는다. 어떤 계좌든 연체
가 발생하면 점수를 크게 감점 당한다.
계좌는 개설한지 오래된 것일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신규 계좌 개설이나, 신규 계좌 개설을 위한 신용 조회는 점
수를 감점 당한다. 융자, 새 신용 카드 발급 등을 위한 신용 조회가 단기간에 여러 건 이루어지면, 신용 점수에 심각 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컨대 신
용 점수가 700점이던 사람이 일주일 후
650점으로 내려 갔다면, 이는 그 사이
심각한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한, 융자 나 신규 카드 발급을 위한 신용 조회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일 수 있다. 신용 거래 계좌(credit lines)를 두어 개 갖고 있고, 정기적으로 고지서가 나 올 정도로 이를 사용하되 신용 한도에
육박할만큼 과도하게 사용하지는 않고, 고지서가 나오면 납부 기한 내에 성실
히 납부하고 있으면 신용 점수가 없던
사람도 1년 지나고, 2년 지나는 사이 신
용 점수 700점은 어렵지 않게 나온다. 그런 기록이 10년, 20년 쌓인 사람은 800점대 신용 점수도 거뜬하다. 요컨대, 낼 돈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낸 사람은 700점대, 800점대 신용 점수가 그리 어 려운 일이 아니다. 반면, 부주의해서 그 렇든, 상습적으로 그렇든, 연체 기록이 생기면, 700점대 신용 점수는 극히 달 성하기 어려운 일이 되고, 그 기록이 여 러 건 쌓이거나 차압, 파산 등의 악성 기록이 생기면 600점대, 500점대로 쉽 게 점수가 내려가고, 이를 다시 회복하
는 데는 수 년에서 10여년의 오랜 시간 이 걸린다.
주택 구입 융자는 일반 상업 융자의 경 우 신용 점수 하한이 670-680 등이라 서 그이하면 융자를 거부 당하거나, 추 가 비용(높은 이자율, 포인트 부과 등) 을 지불하는 조건으로만 융자 승인이 될 것이다. 정부보증보험부 융자(FHA 융자)는 신용 점수가 620점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그에 수반되어 내야 하는 보증보험료 액수가 만만치 않다. 일반 상업 융자의 경우, 신용 점수가 740점 이상이면 별 까다로운 조건 없이 나온 다. 다만, 어떤 경우든 융자 가능 액수 는 갚을 수 있는 능력의 범위 내로 한 정된다. 이에 융자에서 소득이 중요해진 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 주에 계속하여 본다.
하상묵(610-348-9339)
신용점수, 돈, 소득: 주택 구입에 필요한 3가지 기본 준비
아, 청계천!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나는 지금 한국 방문 중이다.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는 한국 장애인의 날에
나의 모교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
플에서 설교를 하는 귀한 기회가 주어
진 것이다. 20일(수) 오전 11:30분. 강단
에 올라 무릎을 꿇었다. 가슴 한켠에서
무언가 ‘울컥’하고 올라왔다. 꼭 40년 전
봄. 풋풋한 20대 신학생은 복음의 열망
을 안고 선지 동산에 올랐다. 사당동에
서 4년 학부를 감당했는데 갑자기 대학
원을 독립시켜 경기도 용인 양지캠퍼스
로 이전한 지 2년차. 모든 것이 열악했
다. 꼬박 3년간을 스쿨버스로 통학하며
신학을 연마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졸업 후 37년 만에 이제는 경건 예배
강사로 초청되어 강단에 서게 된 것이
다.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던지? 대강
당에 운집한 학생들의 수는 언뜻 보아 도 1,000여명은 넘어 보였다. 40년 전. 저 아래에서 두 눈을 반짝이
며, 말씀을 들었을 장애인 신학생의 모 습이 그려졌다. 얼마나 꿈이 많았던가?
산천을 태워버릴만큼 열정은 뜨거웠다.
실로 약하디약한 한 장애인 신학생을
하나님은 고이 길러주셔서 어엿한 선배
로 설교를 하는 순간을 준비하신 것이
다. 꿈만 같았다. 평생 단 한번의 기회라
고 할 만큼 엄청난 강단이기에 감사가
샘솟듯 가슴에 저며왔다. 진정 피를 토
하는 심정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여기
저기서 쏟아지는 “아멘”과 탄식. 찬양 “
너는 내 아들이라!”를 열창하며 마무리
하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학생들
의 반응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넘 좋았습니다. 선배님, 멋지십니다. 목
사님, 사랑합니다” 얼마나 고맙고 예쁘
던지! 이후 서울로 돌아온 나는 청계천 을 찾았다. 숙소로 가는 길목이었기에 운동 삼아 청계천변을 거닐며 격세지감 을 느꼈다. 내가 서울에 살 때만 해도
가장 복잡하고 분주하던 청계천은 고가
도로를 거둬내고 진정한 청계천이 되었
다. 종로 3가에서 계단을 내려가자 소박
하지만 맑은 냇물이 나를 반겼다. 많은
사람들이 양말을 벗고 물에 발을 담그
고 있는 모습이 몹시도 정겨워 보였다.
말끔한 시냇물이 흐르는 청계천은 낮설
었지만 신선했다. 물가에 내려가 가만히
물에 손을 담갔다. 마치 “어디에 갔다가
이제야 오셨느냐?”고 말을 걸어오는 듯
하다. 갑자기 그 옛날에 ‘청계천 연가’가
가슴을 쓸고 지나간다.
당일 내가 둘러본 곳은 “관수교” 근처
였다. 관수교는 청계천 준설사업을 위
한 준천사가 설치되어 있었고 준천사
에서 ‘청계천의 수위를 관측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옛 교량 명칭이다. 청계천
은 서울 4대 문안에 한복판인 서쪽에
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었다. 서울시
내의 북악과 인왕, 남산등. 여러 골짜기
의 모든 물이 모여져서 중랑포로 빠져나
가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내이다. 이 러한 청계천을 1957년에 모두 덮어버리
게 된다. 복개되어 냄새가 진동하는 하
수구로 전락해 버린 청계천은 서울에서
가장 복잡하고 공해가 심한 곳이 되었
고, 그 위에 고가도로까지 올려 음침하
기 이를데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칙칙한듯했지만 고교 시절부터 청계천
은 우리들의 추억이 숨쉬는 거리였다.
방과 후 을지로 대림극장 앞에서 내려
동대문 운동장을 끼고 돌면 청계천 서
점가가 눈에 들어왔다. 신간서적보다는
주로 헌책이 즐비한 책방을 드나들며
날이 어둑해 질 때까지 청계천을 누볐 다. 신학생이 되어서는 그곳을 찾는 횟
수가 더해갔고 책을 읽고 찾다 보면 어 느새 마음은 부자가 되어있었다. 3·1 고 가도로는 내가 가장 애용하던 시내 진 입도로였다. 정화되고 청아한 물이 흐 르는 청계천으로 복원된 것은 좋은 일 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묻어왔 던 그 모든 추억들이 한순간에 정리되 고 말았다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이 밀 려왔다.
임금이 친히 광통교에 나와 돈 20관을 다리 위에서 아래로 던져 아이들이 주 워 갖게 하고 시를 지어 화답케 하였는 데 이때 “개천을 깨끗이 치웠다”는 뜻의 ‘청개천(淸開川)’이라는 글귀가 그 후 “ 청계천”(淸溪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름대로 청아한 내(川)로 돌아왔다. 청계천에 흐르는 맑은 물처럼 서울시민 들의 마음씀씀이 청정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해 보며 도로 위로 올라와 청계천 을 향해 작별의 손을 흔들었다. 청계천 아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93.3% 미국, 중국, 유럽… 한국은
국가 차원 내연기관차 규제 없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글로벌 미래 차 3강
으로 도약하게 하겠다. 현대차그룹이 세
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1일 경기 화성
시에서 열린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
식에 참석해 이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미국, 중국과 더불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갖도록 제도적으로 지원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이 연
설한 곳은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
내에 건설한 완성차 공장이다. 현대차그
룹은 2030년까지 24조 원을 투자해 국
내 전기차 생산량을 151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33만 대) 대비 5배 가
까운 규모다.
전기차 보급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
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4월 12일
(현지 시간) 배터리 최소 성능 기능 도
입,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등의 내용이
담긴 탄소배출 감축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제에 따라 2027년 생산된 자동차
부터 1마일(약 1.6㎞) 주행당 이산화탄
소·질소산화물·미세먼지 평균 배출량을
2032년까지 연평균 13% 감축하지 못
하면 막대한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내
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강화된 기
준에 맞추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전
기차 판매를 강제하는 규제라는 시각이
많다. EPA 역시 2032년 판매되는 승용 차의 67%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새 승용 차 중 전기차의 비중은 5.8%였다. 유럽연합(EU)은 한발 앞서 지난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사실상 시장 에서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U 대표단과 유럽의회가 지난해 10월 27 일(현지 시간) 회원국 내 자동차 제조업 체들이 2035년부터 탄소배출량을 0으 로 줄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탄소배 출 규제 법안에 합의한 것이다. 유럽 최
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토마스 셰 퍼 승용차 부문 최고경영자 역시 2033
년부터 유럽 공장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전력수급망부터 점검해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
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중국 국무원은
2021년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
을 발표하며 2035년부터 중국에서 판
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
고, 나머지 부분 역시 내연기관차의 비
중을 줄이면서 하이브리드차를 늘리는
식으로 로드맵을 짰다. 반면 한국의 전
기차 정책은 보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
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2035년
까지 내연기관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
겠다는 공약을 냈지만, 당선 이후 이와
관련해 구체화된 행보를 밟고 있지 않
다. 서울시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
차 등록을 막을 계획이라고 발표했을
뿐, 국가 차원의 내연기관차 규제 로드
맵은 없다. 이마저도 관련 규제가 현실 화되려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협조
가 필요하다.
한국 전기차 산업이 수출에 초점이 맞
춰진 점 역시 미국, 중국, 유럽 등과 차 이로 꼽힌다. 지난해 미국, 중국, 유럽 세
지역에서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93.3%
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도 2030년 국
내 전기차 생산량을 151만 대로 늘릴
계획인데, 이 중 92만 대를 수출 물량 으로 잡았다.
美 전기차 시장, 2~4위 기업 각축전
문제는 각국이 전기차 산업에 대해 보
호무역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재무부는 4월 17일(현지 시간) 인플레
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
러(약 993만 원) 보조금을 받는 22개
친환경 차량을 발표했는데 전기차 브랜 드로는 제너럴모터스(6종), 포드·테슬라 (5종) 차량이, 하이브리드 기업으로는
스텔란티스(3종), 포드(3종) 차량이 포함 됐다. 지난해까지 보조금을 받았던 13 개 브랜드(41종) 중 절반 가까이가 보조 금 대상에서 탈락한 것이다. 특히 한국, 유럽, 일본 완성차 기업이 모두 탈락하 고 미국 기업들만 살아남으면서 보호무 역 논란에 불을 붙였다. 미국 백악관은 "제조업 부흥을 통해 미국 경쟁력을 강 화하는 '인베스트 아메리카' 대책의 일 환"이라는 입장이다.
1분기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는 자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2위에서 올해 5위로 고꾸라진 것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모 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포드는 1분기 전 기차를 1만866대 판매하는 데 그쳐 현 대차그룹과 폭스바겐에 뒤졌다(그래프 참조). 시설 확충을 위한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 전기 픽업트럭 리콜 사태 등 이 포드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분석된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기업들의 전기차 판매량 차가 크지 않 아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미국 의 보조금 혜택에서 해외 기업인 현대차 그룹과 폭스바겐은 제외되고 자국 기업 인 테슬라, 제너럴모터스, 포드만 포함 된 것에 업계가 긴장하는 이유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
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충
남을 찾은 관광객 수는 누적으로 1억
6319만 명. 경기, 서울, 경북, 인천에 이
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부산과 전남, 강원보다 더 많이 찾았다. “서울과 수도
권에서 접근이 좋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먹거리 효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간필라가 올봄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지 중 충남의 여
행지를 소개한다.
청보리밭에 서면 코끝에
푸른 향기가…
충남 보령 해저터널 개통과 대천해수 욕장, 보령머드페스티벌 등으로 보령시
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 다.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도 드러나고 있다. 보령시가 추천하는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천북면 청보리밭과
우유창고의 이색 체험
보령시 천북면에는 카페로 변신한 폐 목장과 푸른 청보리가 어울리는 이색적 인 여행지가 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의 여주인공이 언덕 위에서 비 오는 풍 경을 감상하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곳. 보령우유창고는 지역 목장들이 힘을 합쳐 운영하는 카페다. 우유갑 모양의
커다란 건물로 사진 찍기 명소다. 우유 창고에서는 지역 목장에서 생산된 유기 농 우유로 만든 유제품, 제과 등 다양한
유제품을 먹어볼 수 있다. 또 목장 및
가공 공장 투어와 유기농 치즈·버터·아
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도 할 수 있다.
호수 같은 바다 오천항과 충청수영성
낚시꾼으로부터 인기 많은 보령 오천
항은 주변 산봉우리가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오천항 바로 옆 충청수영성은 조선시
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
부가 있었던 곳. 이곳 영보정에 대해 다
산 정약용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 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
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 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오천항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게 키조 개다. 이곳 봄철 대표 특산물로 칼로리
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을 낮춰준다. 회나 샤부샤부, 버터구이 로 먹는다.
보령의 허파 성주산 자락의
무궁화수목원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무궁화수목원 은 ‘보령의 허파’로 불린다. 총면적 24 ㏊에 1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 자원과 150여 종 6000그루의 무궁화가 있다. 4∼5월에 개화하는 배꽃과 조팝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170m 길이의 꽃 터널은 수목원 내 최고의 포토존이다. 숲 하늘 길에서는 평균 10m 높이에서 무궁화수 목원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해안에 둘러싸인 풍요의 땅… 그 넘치는 매력 속으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문패·동물 인 형·독서대·정리함·원목 트레이 등 다양
한 목공예 체험 후 목제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주변 짬뽕집과 칼국숫
집, 버섯요리 전문점 등도 지나치면 안 되는 곳이다.
자연산 광어-도미가 펄떡…
짜릿한 '손맛' 한번 볼까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눈과 입
이 즐거운’ 여행지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신록의 녹음이 생동하는 산과 바
다, 먹거리가 있는 서천으로 떠나보자.
금강하구에 군산(전북)과 마주한 서천
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넓은 갯벌과 연안습지, 수많은 해양생 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모여든다. 각종
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해돋이 마을로도
유명한 서면 마량진항에는 막 잡아 올 린 자연산 수산물이 가득하다.
요즘의 제맛은 서해안 모래밭 또는 암
초 지대에 사는 광어, 도미, 병어, 숭어, 갑오징어다. 광어는 육질이 부드러워 횟 감으로 그만이고 참돔, 돌돔, 감성돔 등
으로 불리는 도미는 남쪽에서 올라와
산란기를 맞는 4∼6월에 가장 좋은 맛
을 자랑한다. 내달 13∼28일 마량진항
에서 열리는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
제’는 광어와 도미를 즐기기는 최적의
기회다. 서천 앞바다에서는 5월 중순 하
루 평균 4∼5t, 많게는 10여 t의 광어와
도미가 잡힌다. 축제에는 광어 맨손 잡
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변에는 동백정, 대한민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 등 관광지가 있다. 조금 더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솔 내음이 가득한 장항 송림 산림욕장 이 기다린다. 바다 생물과 주민 보호를 위해 해안사구에 조성한 곰솔 숲이 장 관이다. 사시사철 한결같은 푸르름을 유 지하는 힐링 명소다. 산림욕장의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송림 위를 걷는 짜릿함을 준다. 근대 산업 중흥을 이끈 장항제련소도 보인다.
서천 여행 꿀팁 가운데 하나는 8월 말 송림산림욕장의 장관이다. 산책로를 따 라 식재한 맥문동이 만개해 보라색 물 결을 이룬다. 서천군은 송림산림욕장 일
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맥문동 꽃 축제’
를 열기로 했다. 한여름날 보랏빛 맥문
동의 세계로 흠뻑 빠져보길 강력 추천
한다.
김기웅 군수는 “‘여유가 있어서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가니까 여유
가 생긴다’는 말은 서천에 딱 들어맞는
다”며 “아름다운 풍광과 신선한 해산물
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마음의 힐링
을 가져오는 서천으로 주말여행을 떠나
보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 유일 '웰니스' 여행지…
제철 음식 먹으며 힐링
충남 홍성 여행 키워드는 힐링, 명상, 건강이다. 그야말로 웰빙(well-being)
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어우러진 ‘웰니스(wellness)’다.
홍성군은 2020년 전국 시도에서 추천
한 37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
의를 거쳐 선정된 웰니스 여행지 9곳 중
한 곳이다. 충남에서 유일하다. 홍성군
웰니스 여행지를 소개한다.
노을이 아름답고 먹거리가
풍부한 남당항
서부면 일대에는 속동전망대, 남당항,
승마체험장, 조류탐사과학관, 천수만 해
상 낚시 공원 등이 있다. 남당항 방파제 등대는 붉게 물든 석양
이 아름다워 해양수산부로부터 2020
년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기도 했
다.
속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높이 12m의
새하얀 철탑은 남당항의 특산물 대하 를 연상케 한다.
남당항에는 요즘 주꾸미와 도다리가
제철을 맞았다. 5월이면 암꽃게가 풍성 해진다. 이런 해산물이 아니더라도 지금
이 제철인 바지락을 비롯해 사시사철
먹거리가 풍부하다.
남당항 인근의 속동전망대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과 뱃머리
를 형상화한 포토존이 있다. 낮에는 푸
른 빛, 저녁에는 붉게 물든 낙조가 특히 아름답다.
등극했다.
홍성군은 백제시대 ‘우견현’으로 불릴 만큼 예로부터 축산으로 유명하다. 이
곳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게 특징이다.
홍성의 특산물로는 대한민국 브랜드대 상을 수상한 홍성한우와
광천토굴새우
젓, 광천 김이 있다. 최근에는 ‘아리향 딸
기’가 인기를 끌며 동남아까지 수출했 다. 홍성마늘도 최근 지역 특화 작물로
광천토굴새우젓은 천연토굴에서 저장, 숙성시켜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 다. 일명 ‘독배’라 불리는 광천읍 옹암리 에 들러 꼭 토굴 안에서 새우젓을 구입 해 보자.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제가 매일 새벽기도를 마칠 때마다 하
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사도신
경이나 주기도문을 할 때 혹 실수를 할
까봐 가능하면 성경 맨 앞장을 펴서 읽
습니다. 눈을 감고 암송을 하면 너무 빨
리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천천히 성도
들 속도에 맞춰서 읽으려고 합니다. 그
런데 최근에 저는 주기도문을 읽을 때...
고민이 됩니다. 주기도문의 하반부를 보
실까요? 제가 사용하는 이 성경에는 “오
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구하시옵소서”라
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읽으면 될텐
데... 저는 언제부터인지, 왜 그런지 모
르겠는데.... ‘주시옵고’가 아니라 ‘주옵시
고’라고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읽을 때 마다 불편했습니다.
사전적으로 어느 말이 맞는지 찾아봤 습니다. 결과는.... 둘 다 사용할 수 있
다.... 의미와 사용에 차이가 없다...였습
니다. 그래도 책에 적힌 대로 하는 것
이 맞는 것이 아닐까? 나는 왜 책과 다
르게 입력이 되었을까...? 불편함을 느끼
면서 생각하는 중에 서광이 비춰왔습니
다. 어느 날 새벽에 다른 성경책을 사용
하게 되었는데.... 그 성경책 첫 페이지에 는 ‘주옵시고’라고 되어 있는 겁니다. 그
칼럼 I 청소년 상담
날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날부터
강대상에는 그 성경책이 올려져있습니
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 성경책에 인쇄 된 대로 주기도문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두 성경
책은 각 출판사의 판단을 따라 ‘옵시’와 ‘시옵’으로 했다고 치고, 주기도문이 기
록된 마태복음 6장에는 어떻게 되어 있
을까요? 물론 번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 있겠습 니다만.... 두둥~~ 저는 마태복음 6장 에 소개되는 주기도문의 원문이 궁금했 습니다. ‘시옵’ vs. ‘옵시’.... 성경에는 어 떻게 되어 있을까요? 결과는 ‘시옵’이었 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다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깨달 은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습관 의 문제입니다. 언제부터 왜 저는 주기 도문을 그렇게 암송했을까요? 잘 모르
겠는데 그것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
니다. 작심하고 ‘주시옵고....’라고 했더니
그 다음 구절에서 버벅거리기도 했습니
다. 은근히 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
다. 사실 의미있는 문제가 아닐텐데... 저
는 저의 오래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은
근히 싫었습니다. 또 하나 깨달은 것은
제가 너무 제 편에서 문제를 보려고 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성경 앞부분
에 그렇게 적혀 있으면 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하고 고치면 될 일인데, 여기저기를 찾아보고 사전을 뒤져보
고.... 너무 저 자신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나를 바꾸지 않고 내가 옳은 것처
럼 주장을 하려고 했습니다. 나는 정말
많이 내편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요즘 ‘공정’(公正) 혹은 ‘공평’(公平)이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이 말
은 개념으로는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
들의 실재적인 삶에서는 존재하지 않습 니다. 누구도 공평무사(公平無私)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자기 편에
서 생각하고 자기 경험에 근거해서 판 단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관계에도 집착 하고 자신의 이익 혹은 입장을 강화시
키려 합니다.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 작은 이익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 자 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으려는 마음, 다 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나아보이고 싶 은 마음에서 자유롭기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누구도 완전한 공정과 공평을 자신할 수 없다면.... 우리는 스 스로 자신을 비워서 자기 편이 아닌 사 람의 편에 서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좋 겠습니다. 하나님이 인류에 대해 하나님 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시는 방법은 예 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가 없 다면, 그가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면 하 나님의 공평과 정의는 인류에게 제대로 설명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 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이 땅에서 십 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 를 실현하셨습니다. 인류에 대한 하나님 의 공평과 정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 위에서 실현되었고, 예수님은 우리들 에게 예수님의 뒤를 따라 자신을 부인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을 명령하셨 습니다. ‘주옵시고’ 하나 오랜 습관으로 제대로 포기 못하는 제게 주님의 뒤를 따르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그 은혜 가 내 삶을 하나님의 온전한 공평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시옵’ vs ‘옵시’
글 사랑 세계로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인생은
바람이 있어 좋은 날이 있고
바람이 있어 힘든 날이 있나니
한치앞을 모르는
인생이란 배에서
바람에 웃고 울기도 하는데
생각 하나에
꽃을 피우기도 하고
꽃을 꺾기도 한다
사람의 근원이
자연인 것을 거스리는 것은
인생 항로를 허무는 것
세상을 사는 것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야 하니
사랑의 힘은
내 것이 아니요
오롯이
나를 지으신 자의 것이다
좋은 책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사라
는 말이 있다. 책의 가치를 인정하는 말 이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배우며 살
게 된다. 보고 들음에서 배우는 것이 많
지만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또 다 른 깊이가 있다. 나이가 들었다하여 책 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된다. 바쁘다는
것 때문에 책을 소홀히 해서도 안된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과 멀리 하는 사
람이 갖는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예전에는 돈버는 일이 수고의 땀을 흘
려야만 벌어먹고 사는 시대였다. 컴퓨터
가 도입이 되고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서 없어지는 직업이 생겨나지만 새롭게
만들어지는 직업도 다양하다. 지금 젊
은 세대들의 생각은 수고의 땀을 적셔
가며 일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나
이가 지긋한 세대에서 보는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우나 그들만의 생각은 달
라도 너무나 다르다. 쉽게 돈을 벌고 중
간마진을 남기는 재치로 수익을 내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다단계같은 형태를
띠면서도 그 범주를 벗어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
운데, 이것이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수익창출의 수단이 아닌가 싶다.
예술은 기본적으로 전달을 수단으로
한다. 관중에게 얼마나 깊이 있게 전달
하고 있는가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전달자가 있으면 듣는자
가 있다는 것이다. 듣고 보는자가 없다
면 예술의 가치는 떨어진다. 예술의 발
전은 보고 듣는자가 많을 때 일어난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보아주지 않는다
면 관중석이 썰렁하다면 그 모습은 참
담해 보일 것이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자보다 여성의 말이 훨씬 더 많다. 말
을 함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살면서 사무적이거나 꼭 필요한
말만 한다면 인생이 너무 경직될것 같
다. 젊은 남녀가 좋아하고 이야기를 나
누는 것을 보면 알듯이 그들은 아무것
도 아닌 듯한 이야기에 웃고 즐기며 그
런 이야기를 한 시간 두 시간 아니 밤새
나누어도 피곤해 하지 않는다. 결혼해
서 조금 더 살면서 그런 이야기 하면 나
피곤해 점잖지 않게 그런말을 하나 하
면서 회피하고 말을 끈는다. 사랑은 작
은 언어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다.
나직한 말에도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사랑이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에서 소
통이 안되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
가 쌓이게 된다.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
며 말이 점점 없어져 인간관계의의 소
통이 단절된다.
필자는 오래 전 미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를 했다. 선배 한분이 자동차로 직
접 대륙을 횡단해보라 했다. 하고 싶어
도 평생 기회가 없을 수 있다고 했다. 우 리는 아이들이 어렸고 우리 부부가 차 한대씩을 운전해서 두대로 나누어 대륙 횡단을 하게 되었다. 참으로 광활한 땅 가도 가도 집 한채 없이 몇 시간을 달려 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지도 를 펴서 길을 찾던 시절이었기에 가야 할 곳을 모두 지도로 표시 해가며 이정 표를 보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 야만 했다. 어디쯤이 끝인지 잘 가고 있 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했다. 기름이 떨 어져 초조한 마음으로 급하게 주유소 를 찾아 나서던 기억도 있다. 길을 잘못 들어서 다시 방향을 바꾸어야 했던 때 도 있었다. 인생은 이처럼 가는 길에 예 상치 못한 일들이 가득하다. 순간순간
소통과 지혜가 절실하고 반드시 필요한 한 그 때, 잘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도 감사했다.
소통은 생각의 전환점이다. 밝게 생각 하느냐 아니면 어둡게 생각하느냐에 따 라서 결과는 동과 서로 나눌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앙의 힘은 소통이다. 소통은 곧 자신의 무릎은 낮추고 상대 방의 눈높이에 맞춰주며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아가페적 사 랑이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중국 제나라의 안영이란 사람은 인격
이나 지식이나 모든 면에서 훌륭한 인 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외모가
너무 보잘 것 없었습니다. 당시 옆 나라
인 초나라의 영 왕은 사람들이 자기 곁
에서 안영을 칭찬할 때마다 기분이 상 했습니다. 그래서 안영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마음으로 그를 자기 나라의 사신
으로 오도록 만들었습니다. 안영을 처
음 보니 정말 키가 너무도 작고 외모가
보잘 것 없었습니다. 영 왕은 노골적으
로 모욕적인 말을 했습니다. “어허, 제나
라에는 그럴 싸 한 사람이 없는가 보구
려. 당신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는
것을 보니.”그러자 안영은 조금도 언짢 아하는 기색 없이 대답했습니다. “그건 왕께서 우리나라의 정책을 몰라서 하시 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에 사신을 보낼 때 그 나라에 꼭 맞는 사신을 골라서 보냅니다. 이번에 말라빠
진 쭉정이 같은 내가 뽑혀 온 것도 다 그런 까닭입니다.”이 말에 영 왕은 흠칫 놀라며 “이것 봐라. 참으로 보통 놈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마 침 포졸들이 도둑 하나를 잡아 왕 앞으 로 끌고 왔습니다.
왕은 “그래 그 도적이 어느 나라 놈이 냐?”하고 묻자 포졸들은 “예 제나라 사 람입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속 으로 잘 됐다 생각하고 안영에게 “아마 제나라에는 온통 도적들만 사는가 보지
요?”하고 말했습니다. 안영은 태연하게
“강남에 있는 귤나무를 강북 쪽에 옮
겨 심으면 탱자나무가 됩니다. 이는 토
질 때문에 그렇게 변하는 것이지요. 저
사람도 제나라에서만 살았으면 착하게
살았을터인데, 여기 초나라에 와서 도
적질을 배운 것을 보면 역시 초나라의
풍토가 그런 것인가 봅니다.”라고 말했
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 왕은 머리를 망
치로 맞은 듯 한동안 넋을 잃고 있더니
체면을 불구하고 안영 앞에 다가와 허
리를 굽혀 사죄했습니다. “애초부터 경
을 얕보고 모욕을 주려했던 내가 어리 석었소. 내 잘못을 용서해 주오.”하고는
성대하게 안영을 대접했습니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망신을 당할 수
가 있습니다. 외모를 보고 남을 멸시하
는 사람은 어리석고 교만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 람은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을 가까이 하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한 사람 은 하나님께도 버림받고 사람에게도 버 림당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 항상 기억 할 것은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 입니다. 남을 존중하면 존중하는 자신 도 존중을 받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중에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것이 큰 지혜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립보서 2:4).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사람 이 많은 사회가 밝은 사회이며 그런 나 라가 복이 있는 나라입니다.
요즘 핫한 트렌드- 헤어 보톡스 들어 보셨나요?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피부 보톡스는 얼굴의 외관을 개선하 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잘 알려진 시술입니다. 하지만 헤어 보톡스는 어 떨까? 머리카락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 는 방법을 알아보자.
보톡스로 더 잘 알려진 보툴리눔 톡 신은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을 이완시 켜 외모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인사들과 소
셜 미디어 인풀루언서들은 보톡스에 대
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따
라서 인기도 솟아오르고 있다. 피부 보
톡스는 주름이나 잔주름과 같은 노화
의 징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지만 모
발 보톡스는 완전히 다른 과정이다. 모
발용 보톡스는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하지 않으며 주사로 시술하는 시술
도 아니다. 오히려 손상된 머릿단을 복
구하기 위해 국소 딥 컨디셔닝 트리트먼
트를 사용하는 '보톡스'라는 이름을 차
용한다. 오늘은 트렌디한 헤어 트리트먼
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잘 알아보자!
헤어보톡스란?
헤어 보톡스는 손상되고 부서지기 쉬 운 모발 끝을 집중적으로 복구하는 딥 컨디셔닝 헤어 트리트먼트이다. 손상 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화학 처리 또는 가 열 도구의 반복 사용으로 발생한다. 이 요법은 보다 부드럽고 윤기나는 모발을 연출한다는 의미에서 헤어 보톡스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헤어 보톡스의 장점
이 요법은 포름알데히드가 없고 화학
성분이 없는 스트레이트닝 성분을 사용
하여 머리카락을 곧게 펴준다. 실제로
머리카락을 코팅하여 곱슬거림과 파손
을 없애고 칙칙하고 손상된 모발의 모양
을 개선하는 딥 컨디셔닝 절차이다. 수
화제인 캐비어 오일의 도움으로 모발
의 케라틴층을 매끄럽게 하고 부드러움
을 회복시켜주는 헤어 테라피이다. B5
또는 비타민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
고 수분을 공급하여 윤기를 향상시킨 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단백질이 풍부 한 콜라겐 콤플렉스가 모발의 힘을 강 화하고 부드러움을 회복시켜준다.
헤어 보톡스 시술은 다른 시술과 어떻 게 다른가요?
보툴리눔 톡신을 두피에 주입하여 샴 푸의 양을 줄이고 비듬을 예방하기 위 해 땀과 기름 분비를 줄이는 실제 피부 과 주사제와는 다른 치료요법이다. 트리 트먼트의 일부로 사용되는 다양한 오일 과 컨디셔닝제는 수분을 회복하고 곱슬 거림을 부드럽게 하며 모발을 더 빛나 게 한다. 헤어 보톡스에는 보톡스가 전 혀 들어가지 않는다. 약간의 스트레이트 닝 효과를 제공하긴 하지만 실제 스트 레이트닝 트리트먼트와 동등하지는 않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발 섬유의 영 역을 재건하고 두껍게 하여 볼륨감 있 고 탄력 있는 느낌을 주는 데 도움이 되 는 탁월한 결과를 제공한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새벽녁에 잠이 깨어 사방을 둘러보니
내집에 와있는 것이 느껴진다.
한 달이나 비워 놓았던 엄마의 자리에 돌아왔다.
다시 시작된 하루의 아침, 모든것이 아
직 제자리가 아닌 것처럼 어딘가 모르 게 힘에겹다.
월요일이라서 더 힘이드는건아닌지,,, 부엌에서 뭘 해야할지 멍하다. 도시락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서 그렇겠지, 하 면서도 힘이드는건 어쩔수가없다.
긴 비행시간, 어제 아침 한국에서 샬롯 까지 15시간,오후3시경에 도착하여 비 몽사몽이다. 내일부터 일을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지만, 오랜만에 만 난 아들들과 반가움으로 그 동안 지냈 던 이야기를 두서없이들으며 남편이 꿇 여주는 김치찌개로 저녁을먹고, 변화무 쌍한 서울이야기를 아들들에게 이야기 를 하니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한국
을 기대하며 가고싶어한다.
잠은 오지않지만, 잠들기를 청하며 집
에 온 편안함을 느낀다.
몸이 기억하는대로 오랜만에 운전을
하고 가게에 들어서니 변함없는 일상이 시작됨을본다.
손님들을 대하며 내가 영어를 하고 능 숙한 손놀림으로 일을 하고 있으려니
내가 한달동안 한국을 다녀오긴 한건
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한국행을 위해 수
고하고 애를썼지만, 집에있는것이나, 가
게에 있는 것이나, 화초들이 빛을잃고 더러는 죽은것도있다. 그럴것이라고 생
각은 했지만,,, 비웠던 시간이 길었구나 싶다.
그 긴시간, 나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생각이 정리되지않는다.
너무나 변한모습에 할 말을 잊었지만, 잘 살게된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뛸수밖에없는 청년들, 바빠보이는 사 람들, 여유로워 보이는 여성들,,, 다채로운 모습으로 기억되는 사람들 때문에 자랑스러워 할 수는 있겠으나
그곳에서 살고싶지는않다.
가진것 없이 시작한 이민생활, 지금까 지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서 이루어낸 것들이 크게만 느껴진다.
화려해진 서울의모습이 지금의 내 모 습과 비교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나는 미국이 좋다고 이야 기하게되었다.
조용하고, 잔잔한 이곳의 풍경이, 복잡 한 그곳과 너무 비교가된다.
좋은장점만 이야기하며 한국으로 역이 민가신 장로님가정들은 몇몇있지만 좋 지않은 단점들이 더 부각되는 내 생각 들이 이곳에 대한 애착으로 바뀌는 것 을 느낀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어떤것 에 마음을 쓰며 살아야 할 것인가가 더 확실해 졌다 라는 사실!!!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쓰며 살기보 다는 보이지않는 풍요로움이 무엇인가 를 더 생각한다. 아파트의나라, 간판의 나라, 복잡한나라로 각인된 내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했던 것보다 더 기도 해야함을 기억해야한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고국을 떠나 이민 와서 열심히 살았다.
많은 세월이 흘러 몸과 마음이 예전 같
지 않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미국
에서는 4월을 재정에 관심을 두는 달로
설정하여 기본적인 재정교육에 힘을 쓰
고 있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과 노후 자산이라고 한다. 은퇴는 2, 30
년 이상이 될 수 있다.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사람
들이 알아야 하는 재정교육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노후연금(Social Security): 노후연
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나이(FRA, Full Retirement Age)는 66 혹은 67이 다. 노후연금을 62 때 신청하면 30% 삭
감된 금액을 받게 된다. 노후연금을 70
까지 연기하면 매년 8%씩 더 받을 수
있다. 노후연금을 신청하기 전 믿을 수
있는 재정설계사와 어떤 선택을 할 것인
지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보험(Medicare): 의료보험 A는
병원비와 B는 의료비용으로 크게 구
분된다. D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에 대 한 보험이다. Part B와 D는 매달 보험
료가 부과된다. Part C 보험은 Medical Advantage라고 불리며 개인 보험회사
가 운영한다. Part C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본
인이 원하는 의사(Specialist)를 선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미국 의료보험이 타국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투자 보장: 투자해서 손실을 경험한
사람,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 은퇴한 사 람, 등을 포함해서 많은 투자자가 원하
는 것은 원금을 보장(Guarantee)하며 수익이 난다는 투자이다. 그러나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Risk)을 동반한다. 투 자가 무엇을 ‘보장’한다고 말하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이런 투자상품에는 숨 어있는 비용이 분명 존재하고 부과되는 비율 역시 높을 것이다. 경비가 높은 투 자일수록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세금: 세금이 일하는 사람에게만 적 용된다는 생각은 큰 실수이다. 은퇴자
금(401k, IRA, TSP, 403b, 등)에서 나오 는 돈은 그해 수입으로 세금을 내야 한 다. 어뉴이티(Annuity), 노후연금(Social Security), 등에도 세금이 부과된
다. 세금 양식은 1099-Rs and K-1s to 1099-INTs or SSA-1099등이다.
*은퇴 생활비: 투자자 대부분이 어디
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잘했든지 혹은
못 했든지)하는 것만을 항상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노후
자금에서 어떠한 식으로 돈을 꺼내서
(Distribution) 생활비를 사용하는가에
있다. 제대로 된 재정계획이 없다면 본
인과 배우자가 살아 있는데 노후 자금
은 한 푼도 남아 있지 않는 끔찍한 상황
을 맞이할 수도 있다.
*투자 경비: 투자자 대부분이 투자하
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가 얼마인지 정 확히 모른다. 투자자가 알고 있는 비용
은 모든 경비의 한 일부분이다. 금융상
품 파는 사람, 주식브로커, 재정설계사, 대부분이 숨어있는 경비를 말해 주지 않고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모든 금융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 자 선사업가가 아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분명히 없다(No free lunch)’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Simple) 투자: 금융상품이나 투자상품은 대부분 복잡
하다. 두툼한 안내서(Prospectus) 전체
를 읽어보기도 어렵고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본인의 투 자 종목이 객관적(예로 일간 신문 주식
현황 등)으로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 투자: 우리 한인은 부동산 투 자 외에는 다른 투자에 대해서 알지 못 하기에 비교해 볼 수도 없다. 그래서 만 져(?)볼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를 결정 한다. 주택융자금도 빨리 갚는 것이 이 자를 내지 않기에 재정적으로 이익이라 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택융자금 이자 율이 3% 혹은 4%라고 가정할 때 어느 곳에 투자하여 수익률이 약 7%를 받을 수 있다면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을 이 유가 없다. 이러한 것이 제대로 된 재정 교육 혹은 재정 상식이 필요한 이유이 다.
은퇴하며 모든 재정 상식을 이해하고 생활에 반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 니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돈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되고, 비용이 얼마인지, 수 익률이 얼마인지, 등을 정확히 알고 있 어야 긴 은퇴가 여유롭고 편안한 생활 로 이어지는 것이다. 4/24/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당신이라면 이 집 사겠습니까?
다소 당돌한 질문이지만 에이전트의
답변에 따라 주택 구입 결정에 큰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에이전트가 망설임 없
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면 구입
고려 대상 매물로 생각해도 큰 문제가
없겠다. 그러나 에이전트가 답변을 주저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경고
로 받아들여야 한다. 바이어의 눈에 아
무리 마음에 드는 매물이라도 에이전트
의 시각으로 볼 때 막상 구입 결정을 내
리기가 힘든 매물이라는 의미일 수 있
다. 질문에 대한 에이전트의 답변이 시
원치 않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반
드시 확인해야 한다. 매물 자체의 결함
이 아니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셀러의 성 향 등이 문제일 수도 있다.
과거 매매 기록을 알 수 있나요?
이제 막 나온 ‘따끈한’ 매물처럼 보여
도 과거에 복잡한 매매 기록을 가진 매 물도 있다.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더라도
에이전트에게 매물의 과거 매매 기록을
최대한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매매 기록을 파악하면 가격 등 매매 조
건을 협상할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매매된 시기를 먼저 점검한다. 불
과 1~2년 전에 구입한 집을 다시 내놓
은 경우라면 빨리 팔아야 하는 속사정
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막 나
온 것처럼 보이는 매물이지만 한 번 내
놨다가 안 팔려서 다시 나온 매물도 있
다. 새 부동산 회사나, 새 에이전트를 통
해서 다시 내놓게 되면 매물 사진도 업
데이트되기 때문에 새 매물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s) 기록을 통해 전 에 나왔던 매물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 다. 안 팔려서 다시 나온 매물도 가격 협 상 여지가 큰 매물이다. 과거에 임대 기 록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임
대된 적이 있는 매물은 주인이 살았던
집에 비해 관리가 잘 안되는 것이 일반
적이다. 또 주인이 살지 않아 매물 정보
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홈 인스펙션이 필요한 매물이다.
어떤‘컨틴전시’조항을 포함해야 하나
요?
주택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에 단순히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서 계약을 취소할
수 없다. 바이어와 셀러가 구매 계약서
에 서명을 한 순간부터 계약 사항을 반
드시 이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발생
한다. 단 몇 가지 예외 조건은 있다. 주
택 구매 절차를 진행할 때 셀러보다는
바이어 측에게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바이어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을 두고
있다. ‘컨틴전시’(Contingency)로 불리
는 이 보호 조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바
이어는 불이익을 받지 않고 계약을 취소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컨틴전시는 모기
지 대출, 홈 인스펙션, 감정가 등이다. 모
기지 대출이 일정 기간 내에 승인되지
않거나 홈 인스펙션을 통해 심각한 매
물 결함이 발견된 경우, 주택 감정가가
계약 가격보다 낮게 나왔을 때 바이어
에게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주 어진다. 컨틴전시는 반드시 계약에 포함 해야 하는 조건은 아니고 임의로 삭제
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셀러는 컨턴 전시 조건이 너무 까다롭거나 많이 포 함된 오퍼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관리비 추가 징수가 예정되어 있나요?
타운 하우스나 콘도미니엄 단지는 ‘주 택 소유주 협회’(HOA)를 통해 공공시설 이 관리된다.
단독 주택의 경우 게이트나 수영장 공 공시설이 있는 경우 HOA가 운영된다. HOA의 관리를 받는 주택은 매달 관리 비를 납부해야 하고 비정기적으로 추가 관리비가 징수되기도 한다. 추가 징수는 HOA 적립금이 부족하거나 단지 내 도 로 보수, 지붕 교체, 건물 페인트 등 대 규모 공사비가 필요할 때 HOA 승인을 통해 징수가 결정된다. 추가 징수를 앞 둔 매물을 구입하면 주택 구입 직후 비 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HOA가 운 영되는 매물을 구입할 때 추가 징수 내 용 등이 포함된 HOA 서류가 바이어에 게 전달되는데 이 서류를 꼼꼼히 검토 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크랜베리, 방광·요도염 예방…재발 위험 50%↓
어린이에게 특히 효과 높아...
항산화, 항염증, 심장·치아 보호
대표적인 베리류 과일인 크랜베리가
여성 요로감염의 재발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캐나
다에선 추수감사절 때 칠면조 고기와
함께 크랜베리·블루베리·포도를 먹는
사람이 많다.
호주 플린더스대, 웨스트미드 아동병
원 공동 연구팀은 크랜베리와 관련된
최근의 임상시험 50건(참가자 약 9000 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크랜베리 주스 및 건강기능식품(캡슐, 정제)은 요로감
염증 환자의 재발 위험을 여성에선 약 25%, 어린이에선 약 50% 낮춰주는 걸 로 나타났다. 특히 방광 방사선 요법을 받은 환자에선 재발 위험을 약 53% 낮
췄다. 요로감염은 방광염, 콩팥염(신우
신염), 요도염, 요관염 등의 총칭이며 여
성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 요로가
장내세균에 감염돼 일어난다. 방광염은
소변볼 때의 통증, 잦은 소변, 참기 힘
든 갑작스러운 소변(절박뇨), 아랫배 통
증 등 증상을 보인다. 콩팥염은 옆구리
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연구의 제1저자인 플린더스대 가브리
엘 윌리엄 박사는 “요로감염은 대부분
항생제로 효과적이고 빨리 치료할 수
있으나 일부 사람은 걸핏하면 재발이
되고 항생제가 잘 듣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일부 의료진은 요로감염 환
자에게 크랜베리 주스나 건강기능식품
을 먹을 것을 권한다. 아프리카 원주민
들이 방광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크랜
베리를 먹고 나았다는 기록이 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플린더스대 재클
린 스티븐슨 박사(역학)는 “요로감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콩팥으로 이동
해 치명적일 수 있는 패혈증과 통증, 다
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
다. 연구팀은 노인, 임산부,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 등에게는 크랜베리가 뚜렷
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의를 환기 시켰다. 이 연구 결과(Cranberries for preventing urinary tract infections)
는 ≪코크란 체계적 문헌검토 데이터 베이스(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실렸다.
◇크랜베리의 건강 상 이점 5가지
1.풍부한 영양소 크랜베리에는 비타민C, 비타민E, 비타 민K1, 망간, 구리 등 필수 비타민과 미 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B, 마그 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2.풍부한 항산화제 크랜베리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몸 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주는 항산화제가 듬뿍 들어 있다. 항산화제 에는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프로안토 시아니딘이 포함된다. 이 성분은 건강 을 증진하고 만성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3.항염증 작용 크랜베리의 항산화제에는 항염증 효과 도 있다. 몸 안의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 당뇨병 등 위험을 낮춰준다.
4.심장 건강 증진 그랜베리의 항산화, 항염증 효과로 혈 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관 염증이 줄어 심혈관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
5.치아 건강 증진 크랜베리는 박테리아가 치아와 잇몸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플라크(찌꺼 기)가 쌓이지 않게 하고 잇몸병과 충치 위험을 낮춰준다.
가지 꾸준히 먹었더니, 눈·혈관에 변화가?
요즘 가게에서 가지를 많이 볼 수 있
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채소지만 요
즘은 철을 가리지 않고 시장에 나오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재배할 만큼 역사
가 오랜 채소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인 가지에는 어떤 영양소들이 있을까?
몸에 좋은 컬러푸드…
건강효과 알려지면서 주목받아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식물
이 토마토, 감자, 고추 등이다. 가지는 더
운 기온에서 자라는 고온성 일년생 식
물로 줄기의 높이는 60~100m, 타원형
잎이 어긋나게 달리며 자주색의 통꽃이
핀다. 열매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형태
또는 원통형으로 보통 검정색에 가까운 보라색이지만 백색이나 황색 가지도 있 다. 최근 건강에 좋은 컬러푸드로 알려 지면서 핵심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안토시아닌 풍부… 눈 건강, 중성지방 조절, 혈관 속 노폐물 배출 블루베리, 포도 등 보라색 식품이 건강 식으로 떠오른 것은 보라색 색소인 안 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보라색 가지 도 몸의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눈 건강 에 좋고 중성지방-콜레
건강한 생활 97 페이지로
스테롤 조절, 혈관 속 노폐물 배출에 도
움을 준다. 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등 혈관병 예방.
육류와 함께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가지는 빈혈 증상을 완화하고 육류의
비계 등 고지방 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
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스코폴레틴 (Scopoletin)과 스코파론(Scoparone)
이라는 경련 억제 성분이 들어 있어 근
육 경련을 완화에 도움이 된다(국립농
업과학원). 이뇨효과도 있어 몸이 잘 붓 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가 먹으면 이롭
다. 다만 짜지 않게 조리해야 혈압 조절,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쪄서 먹을 때 항산화 효과 크게 증가…
가지 요리 시 참고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조리법(끓이기, 전자레
인지 조리, 찌기)에 따라 가지의 항산화
및 영양 특성을 분석한 결과, 찌는 경우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총폴리페놀 함 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나물
용으로 쓰이는 가지는 절임, 구이, 볶음, 조림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
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시 말고…잦은 통증 대처법 4가지
두통을 비롯해 잦은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처방전이 필요 없는 비상약
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연구에 따르
면 최근 2주 안에 통증을 경험한 미국
인이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에 달할 만큼 통증은 일반적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약을 복용하거나 바
르면서 통증을 완화하고 주사를 맞거
나 침을 맞는 방법을 통해 통증을 가라
앉히기도 한다. 반면 대수롭지 않게 아
픈 부위를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사
람도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
션’이 소개한 증상에 따른 통증 완화법
을 정리했다.
1.가벼운 두통
두통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심상 훈
련만으로도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상 훈련은 머리에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훈련이다. 가령 해변의 시원
한 바닷가와 야자나무를 떠올리며 긴
장을 완화하고 머리를 맑게 만드는 것
이다. 최근 한 연구팀이 긴장성 두통에
시달리는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한 달
간 심상 훈련을 한 결과, 22%가 증상이
완화되는 경험을 했다.
2.손목 통증
손목 통증은 힘줄에 염증이 있거나 신
경이 압박을 받았을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런 경우 가급적 손목을 쓰지 않아야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잠을 잘 때 손
목에 부목을 대고 둘러 고정하면 도움 이 된다. 전문가들은 “6주 정도 매일 밤
부목을 두르고 자면 통증이 개선될 것” 이라고 말한다.
3.팔꿈치 염증
팔을 자주 비트는 동작을 반복하는 사 람은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 발할 수 있다. 팔꿈치 염증에는 침술 요 법이 효과적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는 환 자 22명을 대상으로 침술을 시행한 결 과, 80%의 사람들이 증상이 완치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 10%는 침술을 받고 난 뒤 평소보다 통증이 완화되는 결과 를 얻었다.
4.편두통
17세기 때 허브의 일종인 머위는 편두 통 치료에 사용됐다. 독일과 미국 공동 연구팀이 허브를 이용해 편두통 환자 58명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했다. 네 달간 하루에 두 번 머위 75㎎ 섭취한 사 람들은 위약 대비 통증이 26% 감소하 는 결과를 보였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머위에는 편두통을 촉발시키는 혈관 염 증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쯤이야"
녹내장
■ 개요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
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김에
따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진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정의합니다. 시
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손상이
발생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
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
만, 안압이 정상 범위라도 안압의 하루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
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녹내
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는 안압 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합니다.
■ 종류
각막의 뒷면과 수정체 및 홍채 사이에 는 전방(앞방, anterior chamber)이라
불리는 방수가 채워진 투명한 공간이 있습니다.
방수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를 말하는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안구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 당하고 있습니다.
전방각(앞방각, anterior chamber angle)은 각막 뒷면의 주변부와 홍채뿌
리로 둘러싸인 전방의 주변부이며, 이곳
에 방수가 빠져나가는 일종의 하수구가 존재합니다. 전방각의 공간이 넓은 경우 를 개방각이라 하고, 공간이 좁거나 닫 혀져 있어 방수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경
우를 폐쇄각이라 합니다.
녹내장은 전방각의 구조, 녹내장이 발
생한 시기 및 원인이 되는 질환 유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원발개방각녹내장 (primary open-angle glaucoma)
전방각이 개방되어 있고 원인이 되는
눈 질환 또는 전신적 이상이 없는 상
태를 말하며, 정상 범위의 안압을 가
지는 정상안압녹내장(normal tension glaucoma)을 포함합니다.
2. 폐쇄각녹내장 (angle closure glaucoma)
전방각이 매우 좁거나 폐쇄되어 있고
개방각녹내장과는 달리 특징적인 증상
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선천녹내장 (congenital glaucoma)
통상적으로 출생 후 처음 3년 이내에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며, 원인이 없 는 원발영아녹내장과 선천이상과 동반 해 발생하는 녹내장 등이 여기에 해당 합니다.
4. 속발(성)녹내장 (secondary glaucoma)
다른 질환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수정체의 이탈, 심하게 진행한 백내장, 비듬 같은 물질 이 눈 속에 쌓이는 거짓비늘증후군, 외 상, 안구내 출혈, 포도막염, 진행된 당뇨 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폐쇄에서 발생
한 신생혈관, 스테로이드의 사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원인
최근까지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안압
상승이 녹내장 발생 및 진행의 가장 중 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안압 (intraocular pressure, 眼壓)이란 안
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뜻
하며, 안압은 방수의 생성과 배출에 의
해서 결정됩니다. 방수의 적절한 생성과 배출이 유지되어야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만약 배출통로에 문제가 생
겨서 방수가 적절히 빠져나가지 못한다 면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 로 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 mmHg 인데,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상 승된 압력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서 손 상 받게 되며, 시신경손상이 진행할수
록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녹내장을 안압이 높아 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압이 정 상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성 시신 경변화가 나타나는 소위 '정상안압녹내 장' 환자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시신경의 혈류 장애, 근시 등 안압 이외 인자도 녹내장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 니다.
■ 증상 녹내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발개 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은 만성 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그 에 따라 시야손상이 진행되는데 주변시 야의 손상이 먼저 오고 중심시야는 말
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
내장의 증상은 흔히 '소리 없는 실명'으
로 표현되는데, 초기에는 거의 자각증
상(환자 자신이 느끼는 병의 증상)이 없
다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심하
면 말기에 가서야 자각증상을 호소하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발개방각녹내
장은 증상으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양쪽 눈
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양
쪽 눈의 시신경 손상 정도는 차이가 있
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의 시기능으로 인해 손상이 심한 눈 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 니다. 한쪽 눈으로 작업을 하거나 예민 한 사람의 경우 드물게 암점(시야에서
검게 안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는 경우
도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밤늦
게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안압이 상
승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하고 두
통이나 안통(눈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시신경손상이 진행된 경
우,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주변의 사물
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해
집니다.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
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녹내
장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 진단된 순간
부터 증상을 스스로 느끼기도 합니다.
폐쇄각녹내장은 만성적인 경우 간헐적
인 안압손상에 의한 일시적 시력저하
및 안통과 두통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원발개방각녹내장과 같이 말기까지 증
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폐쇄각녹내장(발작)의 경우
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압이
급격히 높게 오르면서 심한 안통 및 두
통과 함께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오심,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불빛을 보면 주변에 달무리가 나타나고 심한 충혈이 동반됩니다.
■ 진단 및 검사 녹내장은 말기까지 증상을 잘 느끼 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된 시신 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 과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 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녹내장 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 요합니다. 녹내장 검사는 안압검사, 전 방각경검사,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등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하
여 시신경의 변화를 분석해 조기에 녹
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알 수 있는 방법
이 점차 보급되고 있습니다.
안압검사
안압은 녹내장 발생과 진행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
다. 첫 진찰 시와 경과 관찰 시 항상 필
요한 검사이고, 여러가지 안압계를 이
용하여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안
압하강치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계
속 진행하는 경우, 녹내장 진행의 원인
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안압을 측 정하기도 합니다.
전안부검사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하여 각막 및 홍 채의 모양, 전방각 깊이 등을 측정하며,
전방각경검사를 통한 전방각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또한 전방의 염증 유무를 살펴 속발(성)녹내장을 감별합니다.
시신경검사
검안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할 수도 있 지만 시신경유두사진을 이용해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녹내장 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시신경의 손상 모습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막신경섬유층촬영검사
빛이 망막에 들어오면 빛의 정보는 전 기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며, 이때 마치 전기줄과 같이 정 보 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망 막신경섬유입니다.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망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지며, 망
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진 부위는 망막에
빛이 도달해도 뇌로 전달되지 않기 때
문에 정보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시야
결손). 망막신경섬유층촬영에서 망막신
경섬유층은 시신경유두로 향하는 새하
얗고 거친 음영으로 나타나는데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하얀 음영이 없어지
고 뒷 배경이 어둡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시신경손상 및
시야손상의 진행을 막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녹내장의 발생
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위험인자 중
에서 가장 중요하고 치료 가능한 위험인
자는 "(높은) 안압"입니다. 안압 상승으 로 인해 시신경손상이 진행되므로, 녹
내장 환자에서는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에는 안압 조절 및 안압 하강이 매 우 중요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방법에는 안약이 일반
적으로 사용되며, 먹는 약을 병행하기
도 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
저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방법들 중에서 어느 것이 바람직한
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녹내장치료의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 약물 중 환자의 질병이나 반
응도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정기관찰을 통하여 그 약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결정 하게 됩니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시신 경보호 효과를 고려하여 투약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안압하강효과도 좋아져서 점 안약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 습니다.
한 가지 약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적으로 시신경 혈류
개선을 위한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이저치료
폐쇄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홍채절개 술"이라는 레이저치료가 유용하게 사 용됩니다. 레이저홍채절개술은 홍채 주
변부에 레이저로 아주 작은 구멍을 만
들어 방수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홍
채 뒤쪽의 압력을 낮추며 홍채를 뒤로
물러나게 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
다. 개방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섬유주
성형술"이라는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목적은 안압을 낮추는 것
이며, 점안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나 그 밖에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 안압이 적절 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에 주로 시행하게
되며,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에는 섬유 주절제술과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 등 이 있습니다.
녹내장 수술은 방수가 눈의 바깥쪽으
로 빠져나가는 큰 통로를 만들어 안압
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방수가 결막 아래 공 간으로 흘러나오면서 결막에 물주머니
인 여과포가 생기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법입니다.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은 섬유주절제
술 후에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나, 신생혈관녹내장, 포도막염 녹내장
등 섬유주절제술의 성공률이 낮다고 보
고된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결막 아 래에 녹내장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임 플란트에 연결된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방수가 흘러나오도록 하여 안압을 낮 출 수 있습니다.
■ 위험요인 및 예방 녹내장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 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 다.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 녹내 장의 가족력, 당뇨병, 저혈압, 심혈관 질 환 등의 전신질환, 근시, 원시 외에도 당 뇨망막병증 등의 안과 질환이 있을 때 는 녹내장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 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 드 약물의 사용이나 눈 외상력이 있을 때도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합니다.
속이 확 풀리는 감자북엇국
북엇국은 아침에도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든든한 국
이예요. 북어채는 해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쁠 때 사용하기에 제격이죠.
북어채만 넣어 끓인 북엇국도 깊은 맛이 있지만 감자
와 달걀을 넣으면 영양도 풍부해지고 더 든든하게 즐 길 수 있답니다.
재료 감자북엇국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북어채,양파,대파, 감자,달걀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다진 마늘 ½큰술
국간장 ....................................................................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½작은술
레시피 북어채는 20분 정도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양손으 로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1
북어채는 20분 정도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양손으 로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양파, 대파는 채 썰고 감자는 1cm 크기로 깍둑 썰
어 주세요.
Step 2
양파, 대파는 채 썰고 감자는 1cm 크기로 깍둑 썰 어 주세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북 어채를 넣어 2~3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북 어채를 넣어 2~3분 정도 볶아주세요.
감자, 물을 넣고 센불에서 4분 정도 끓여주세요. 거품 이 생기면 걷어내주세요.
Step 4
감자, 물을 넣고 센불에서 4분 정도 끓여주세요. 거품 이 생기면 걷어내주세요.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고 감자가 익었으면 국간 장,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5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고 감자가 익었으면 국간 장,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달걀을 잘 풀어서 넣고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Tip. 달걀물을 넣고 바로 저으면 달걀 특유의 비린내 가 날 수 있으므로 30초 정도 뒤에 저어주세요!
Step 6
달걀을 잘 풀어서 넣고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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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 원장 / Em Beauty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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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커리어 내다본
미래지향적 전략구사
경쟁력 있는 대입시 전략
올해도 예년에 비해 더욱 치열해진 대
학입시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낙방의
고비를 마셨다. 누구나 다 그 대학은 틀
림이 없을 것이라고 했던 학생들은 떨어
진 반면 기대하지 않았는 데 합격의 기
쁨을 누린 학생들도 있는 등 희비가 엇
갈리고 있다.
드림 스쿨에 합격한 학생은 합격한 학
생대로 불합격한 학생은 불합격한 학생
대로 본인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필
요가 있다. 명문대에 합격했다면 당연
히 축하 받을 일이다. 그러나 명문대학
을 들어갔다고 해서 인생의 성공이 보
장되는 것도 아니고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아
니다.
입학을 해서도 치열한 경쟁으로 말미 암아 대학재학 중에 중퇴를 할 수도 있 고 설혹 대학 문을 나선다고 해도 간신 히 턱걸이 졸업에 그칠 수도 있다. 그렇 게 되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 다. 본인이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으로 입시를 준비하게 되는 수 험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명문대에
만 목을 매지 말고 자신이 속한 그룹에
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입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아카데믹 스펙을 확실히 파악한다
최고 수준의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스펙은 당 연히 차이가 난다. 고등학교 GPA, SAT I, SAT II(서브젝트 테스트), ACT 점수, 택한 AP 과목수와 AP 시험점수 등 숫 자로 표시되는 객관적인 지표는 같을 수 가 없다.
9학년 때는 성적표를 A로 채웠는데 AP 과목을 듣기 시작한 10학년 이후 부터 높은 학업 수준을 감당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학생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유에서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것 이다. 또한 GPA는 우수한데 대입 학력 고사 점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신통치 않 게 나와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으 며 도전적인 AP나 아너스 과목을 거의 듣지 않았지만 성적은 우수한 학생 등 최상위급이라고 하기엔 스펙이 딸리는 학생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어쨌든 대학마다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아카데믹 스펙이라고 말한다. 어떤 아카데믹 스펙을 갖고 있 느냐에 따라 지원 대학 리스트가 결정 된다. 올 가을 입시전쟁을 치를 11학년
생들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자신의 아카데믹 스펙을 냉철히 평가하
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차선책
으로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한 단계 낮
춰서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미래지향적 전략 구사해야 후회없어
미국 내 대학은 4,500개가 넘는다. ‘스
펙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도 없이 많다’는 얘기다. 상위권 학생
이 아닌 경우 입학경쟁이 가장 치열한
상위권 안에 드는 대학에 안주하지 말
고 시야를 더 넓힐 필요가 있다. 많은 공
립대학들과 소규모 사립대학, 한인들에
게는 다소 생소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일부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 대학들
은 합격률도 높고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
생들을 적극 지원하며 타주 출신 학생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펙이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합격하기
에는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무시하지
못할 액수의 장학금을 제시하는 공립대
학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학자금에
대한 부담이 신경이 쓰인다면 과감하게
전액 장학금을 제시하는 타주의 공립대
학도 검토해 볼 만하다.
대체로 대학들은 지원자 가운데 로컬
학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대학들은 신입생 출신지가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입학사정 과정에서 신경
을 쓰기 때문에 입시전략 차원에서 로
컬 학생이 대거 몰리는 대학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과외활동의‘질’을 평가한다
명문대 입학 문을 통과하려면 아카데
믹 스펙에다 ‘플러스 알파’를 추가해야 한다.
플러스 알파 얘기가 나올 때마다 어김
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과외활동이
다. 남들이 다하는 운동 하나, 악기 하
나 정도 하면서 특별한 성취욕 없이 고
교시절을 보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뜨
거운 열정을 가지고 한 가지 활동을 깊
이 있게 하면서 해당 클럽 회장도 하고, 스테이트 또는 내셔널급 대회에 나가 큰
상을 받는 학생도 있다.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단 한 개의 활
동을 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
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 합격점은 따 놓은 당상이다.
아카데믹 스펙과 마찬가지로 입시를 앞
둔 학생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과 외활동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과외활동의 질은 대학 입시의 방향을 바꿔 놓을 정도로 결정력이 크다는 점 을 명심한다.
자신의 과외활동을 주관적으로 평가 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 평가가 나온 후에는 이에 맞춰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선배의 경험담을 활용한다
현 11학년생들은 특정 스펙을 가진 학 생들이 어떤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졌
고 어떤 대학에 붙었는지에 대한 정보
를 수집해야 한다. 이미 입시를 치른 선
배들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 볼 것은 자신의 스펙을 무시한 채 명문대 일변
도의 입시전략을 짜는 것보다는 현실감
각을 잃지 않고 실력에 맞는 대학을 집
중 공략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이비리
그에 ‘올인’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훗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 캠퍼스에 당당히 입성하
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란 뜻이다.
자신과 비슷한 스펙의 선배가 합격한
대학의 신입생 프로파일을 인터넷을 통
해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대학들은 이번에 합격한 예비 신입생들
의 평균 GPA, 대입 학력고사 점수, 출신
지 등 기본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할 경우 합격여부
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도 고려한다
여기저기 지원을 많이 해놓으면 합격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욕
심 많은 12학년생들은 10개 이상의 대 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한다. 일반적으로
주요 대학들은 한 해 전보다 더 많은 입 학원서를 접수하므로 자연스럽게 입학
경쟁률이 상승한다. 결국 원서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합격할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으
면 각 대학이 제안하는 다양한 액수의
재정보조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된다. 따라서 경제적
인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많은 학교에
지원하면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즉 옵
션이 많아질수록 학생과 가족에게는 유 리하다.
학벌보다는 실속이다
사실 대학 입학 합격통지서가 발송되 는 시즌에는 ‘누구 집 아이는 하버드 대
학을 들어갔고 누구 집 자녀는 스탠포 드 대학을 들어갔네’ 하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린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집 자녀들이 부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요 는 대학졸업 후를 보는 거시적인 안목 이 필요하다. 대학을 졸업했는데 막상 취업도 시원치 않고 진로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아라. 인생을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약 간 급이 떨어지는 학교라도 그 대학에 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경쟁이 치열 한 유명 사립대에서 고전을 하는 것보 다 훨씬 나을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 비리그 학교와 그 아래 수준의 학교에 걸쳐 있을 때 무조건 안전하게 하향 지 원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학생 자 신과 학부모가 여러 가지 상황을 잘 고 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의 선택은 일생에 딱 한 번 하는 것이고 평 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대학원 진학시 전략적으로 경쟁이 덜한 대학을 택한다
보통 의대, 법대, 약대, 치대 등 전문 대 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할 경우 굳이 명 문대학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이비리 그를 비롯해 UC 계열 대학이나 USC 등 지명도가 있는 대학보다는 차라리 경쟁 이 덜한 로컬의 위티어, 레드랜드, 라시 에라 대학 등을 선택해서 이곳에서 학 점을 잘 받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학교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롤모델' 되어야
학부모 네트워크 형성시 자녀도 학업에 더 열심
시간을 할애해 대화하고 독서도 부모가 앞장
자녀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
모든 학부모의 소원은 자녀를 훌륭한 인격체로 키우
면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그런데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치중하면서도 가장 부족한 점
이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서의 봉사활동이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도 하고 봉사활
동도 하면서 교사와도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으며 미
국 학부모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해 필요한 정보를 서
로 주고받을 필요가 있다.
봉사활동은 대부분 어머니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버지들도 관심을 갖고 학교 행사에 참여도 하고 자 녀의 학교에서의 활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것도 한 측면으
로 지적할 수 있다.
자녀에게 책 열심히 읽으라고 해놓고 본인은 드라마
나 본다든가 롤모델이 되지 않는 다면 앞뒤가 맞지 않
는다고 볼 수 있다.
‘자녀는 부모의 자화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의
가이드와 조언 및 지도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된
다. 자녀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조명해본다.
#1 한 한인 엄마는 전학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녀의 학 교 봉사활동을 자원해서 시작했다.
영어도 서툴고 미국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학 교에 정기적으로 가서 교사들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 인지 물어보고 시키지 않아도 해야 하는 일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다. 영어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정성에 감동한 교 사들도 자녀들에게 더욱 관심을 보이게 됐고 함께 자 원봉사하는 어머니들도 그녀의 자녀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녀들끼리 서로 친구가 되게 함
으로써 전학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등학교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게 되었다.
하루 일정시간 자녀에게 투자 자녀에게 시간을 투자한다는 개념은 상당히 중요하 다. 자녀의 학교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함으로써 자녀 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지 알아보는 것
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상당히 약하다. 영어에 약하다는 핑계도 있겠지만 사실은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학교활동에 등한시하는 것은 자녀 의 교육을 학교에만 맡겨 놓고 알아서 학교가 잘 하겠
지 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 미국의 교
육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현장에서 체크업을 한
다면 자녀지도에 좀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스포츠 이벤트 참여나 필드트립을 함께 떠나는 것도 좋다. 특히 한인의 경우 영어나 문화권의 차이로 다른 문화권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는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의 캠프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하 는 경우가 많은 데 자녀를 사랑한다면 이런 활동도 같 이 하면서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명령하는 듯 한 말을 쓰지 말라.
2. 비판보다 칭찬거리를 먼저 찾으라.
(칭찬해서 싫어할 사람은 없다.)
3. 상대에게 호의를 베푸는 연습을 시작하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좋아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4. 그의 반항을 존중하라. (반항은 단지 존재가 치를 느끼고 싶기 때문임을 알라)
5. 싸우지 말라. (말이나 행동에 의한 적대감정 을 피하라. 윽박질러 놓으면 결과는 손해다.)
6. 상대방이 틀렸다고 마구 꾸짖지 말라. (틀리고, 나쁜 점을 증명해 보라. 잇점은 없다)
7. 큰소리가 "NO"라는 뜻이 아님을 알라. (80%는 반항함으로 잊고 만다)
8. "나는 당신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를 압니다" 라는 말을 애용하라. (놀라운 효과가 있다.)
9. 무언가 질문하고 그 얘기에 귀를 기울이라. (진지하게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싫어 할 사람은 없다).
10. 그 상대를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라. (사랑으로 감싸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라.)
故 문빈 잃은 가요계, 일상으로..빌리 문수아·아스트로 멤버들 힘내기를
문빈 향한 추모는 계속..
화려한 K팝의 그늘 속 고통받는
젊음이 더 이상은 없길
아름다웠던 청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영면에 든 가운데, 아까
운 꽃을 떠나보낸 가요계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빈을 그리워하
는 추모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
한 자택에서 25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
다. 상주는 부모님과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로 장례는 유족들
의 뜻을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
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졌다.
빈소에는 아스트로 전·현 멤버인 차은
우, 엠제이(MJ), 진진, 윤산하, 라키를 비
롯해 생전 문빈과 친분을 쌓아온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 꽃다운 나이 세
상을 떠난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이어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
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문빈의 발
인식이 가족 및 친지, 동료들이 함께 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유족의 뜻
에 따라 장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문빈의 사망 이후 음악 방송은 최대한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 진행자들은 검
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또 앙코르 무대를 취소
하고 조용하게 방송을 이어가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이유는 영화 '드림' 홍보차 진행했
던 인터뷰 보도 시점을 연기했고, 김종 국, 조현아, 이영지 등은 문빈을 추모하 며 유튜브 콘텐츠 공개 일정을 미뤘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의 음원 공개를
연기했고 세븐틴 측도 앨범 발매를 앞
두고 콘텐츠 공개를 미뤘다. 방탄소년단
슈가도 추모의 마음을 담아 팬 사인회
일정을 미뤘고 비투비도 컴백 프로모션
을 잠시 중단했다. 이 밖에 샤이니 키 태
민, 동방신기 유노윤호, 방탄소년단 RM, 효린, 홍석천, 김신영 등 많은 선후배 동
료들이 SNS 등을 통해 문빈을 추모하
는 마음을 담았다. 이처럼 고 문빈을 추
모하는 마음으로 잠시 멈춰 있던 가요
계는 다시 일상을 회복해 돌아올 예정
이다. 하지만 문빈을 추모하는 마음만
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
팝의 전성시대, 화려한 조명 뒤 가려진
어둠에서 고통받으며 힘들어하는 젊음
이 더 이상은 없기를. 고 문빈을 떠나보
낸 아스트로 멤버들과 동생인 문수아, 그리고 수많은 K팝 가수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힘을 내기를 조용히 바라본다.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
로 활약했던 스칼렛 요한
슨이 마블에 이별을 고
했다. 지난 21일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
캐스트 ‘구프’에 출연해 “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
났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
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
말로 독특한 경험”이라며 “내 챕터
는 끝났다. 내가 해야할 일은 다 했
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지난 2010
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았
다. 이후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
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
드게임’에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이후 그의 과거
사를 다룬 단독 영화 ‘블랙 위도우’
를 끝으로 더 이상 마블 영화 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 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 의 비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았다. 기네스 펠트로가 자신과 스칼렛 요한슨 사 이 불화가 있다는 오래된 루 머를 언급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 당신은 그 영화에서 내게 정말로 친 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겁 에 질려 있었는데 당신은 내게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펠트로 역시 페퍼 포츠 역 에 다시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 다고 언급했다. 그는 ‘언젠가는 복귀 하지 않겠느냐’는 스칼렛 요한슨의 말에 “64살짜리 페퍼 포츠라니, 대 단하다”고 답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올해 50세다.
자숙의 시간 가지던 스타들…
은근슬쩍 복귀
김새론, 음주사고 이후
다시 대중앞에 나서
대중 판단 비롯해 작품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 쏠려
학교폭력, 음주운전, 과거 범죄혐의 등
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스타들이 은
근슬쩍 복귀를 시도 중이다.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으로 긴 시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병규는 올 하반
기 tvN에서 방송되는 ‘경이로운 소문2’
로 돌아온다.
조병규의 학폭가해 의혹은 두 차례에
걸쳐 불거졌다. 첫 논란은 지난 2018년
조병규가 JTBC ‘SKY캐슬’을 통해 배우
로서 인지도를 얻었을 때 제기됐다. 이
후 2021년 스포츠계를 강타한 배구 쌍
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당시 ‘경이
로운 소문’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조
병규가 그 부메랑을 고스란히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HB엔터테인먼
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고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
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로자는 이를 반박하며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 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 HB엔터테인 먼트와 진실공방을 벌였다.
지난 2년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
던 조병규는 지난해 9월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에 캐스팅됐고 현재 드라마 ‘ 찌질의 역사’를 촬영 중이다. 이외에도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티빙을 통해 공개된 단편영화 ‘스쿨카스트’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를 위해 싸우는 해결사 역을 맡 기도 했다.
당시에는 비교적 잠잠히 지나갔지만 ‘ 경이로운 소문2’가 보다 파급력 있는
TV플랫폼을 통해 방송되는 만큼 대중
이 조병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
킨 배우 김새론(23)은 넷플릭스 오리지 널 시리즈 ‘사냥개들’로 복귀할 전망이 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김새론이 ‘사 냥개들’에서 통편집되는 것이 아니다”
며 “다만 공식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운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벌금 2000만원 형을 선고받았
다. 그는 사고 이후 캐스팅된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공식활동이 사실상 중단
된 상태였다.
공정성 시비, 과거 범죄이력 등이 논
란이 돼 지난달 3일 MBN 트로트 오디
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
한 가수 황영웅은 팬들과 조용히 소통
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가수
활동은 잠정중단했지만 새 소속사와 계
약 뒤 활동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눈길
을 끌었다.
황영웅은 이 글에서 “억울하고 화가
나더라도 조금만 참아 달라. 새로운 울
타리도 생겼으니 이제 어려운 일은 저
와 소속사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여러 분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스스로 더 돌아보고, 당당히 노래할 수 있을 때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 더 나은 사람 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향후 활동 의지 를 드러냈다.
각종 논란 뒤 은근슬쩍 타이밍을 재며 복귀하는 스타들에 대해 하재근 문화평 론가는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이 복 귀한 사례가 많지만 대중이 등을 돌린 경우가 많아 전성기 때 기량을 찾지 못 한 경우가 많다”며 “대중의 정서 속에서 는 부정적인 기억이 남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인기를 누리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논란ing 스타들, 은근슬쩍 복귀…흥행 가능할까
동양인은 안되나요?…인어공주 이어 팅커벨·백설공주도
최근 디즈니는 'PC주의'에 대한 목소리
를 키웠다. 그간 전세계 어린이들의 눈
과 귀를 사로잡던 동화 속 주인공들을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의 인종
과 모습을 바꾼 것. PC주의란 'Political
Correctness'의 줄임말로 정치적 올바
름이란 뜻이나 콘텐츠 속 인종·민족·언
어·종교·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내는 말이
다. '공주는 왜 다 하얀가요?' 하얀 피
부와 형형색색의 머리카락, 다양한 눈동
자 색을 자랑하던 디즈니 공주들은 디
즈니의 '인종 다양화' 덕에 새로운 변화
를 맞이했다.
새빨간 머리색, 흰 피부가 특징이던 인
어공주 애리얼은 어두운 피부와 드레드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는 애리얼로 전세
계 어린이들을 만난다.
애리얼 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되
자 많은 이들은 '흑인도 인어공주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빨간머리 애리얼은
될 수 없다', '지나친 PC주의는 거부감
만 들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디즈
니와 여배우를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는 "나에겐 크고 황
홀한 기회다. 전세계 나와 같은 아이들
은 공주 꿈을 꿀 수 있다"며 흑인 애리
얼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흑인 인어공
주'를 지지하는 팬들 또한 '이러한 과정
이 있어야 진정한 유색 인종의 세상이 열린다', '지금의 잡음은 공평한 세상을 위한 과정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 11일, 디즈니 유튜브 채널에 는 '피터팬&웬디'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 됐다.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웬디와 남동생들, 피터팬 사이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흑인 팅커벨'. 요정 가루를 날리며 날아다니는 작고 검은 팅커벨이 큰 화 제가 됐다.
흑인 팅커벨이 주목을 받자, 지난 2021 년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백설공주' 실
사화 배우에게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며
'유색인종'의 세상을 만든 디즈니를 향
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백설공주' 역에는 라틴계 미국인 레이
첼 제글러가 캐스팅됐으며 애니메이션
과 똑같은 드레스를 입은 어두운 피부
의 백설공주 촬영 목격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당시 디즈
니는 목격담 이후 라틴계 백설공주 캐
스팅이 'Snow White'의 뜻을 해친다는
평을 받으며 비난을 받았지만, 인어공주
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처럼 백설공주를
향한 기대감 또한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동양인' 공주의 흔
적은 없다. 'PC주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디즈니에 많은 과거 아시아계 팬
들은 '검은 머리와 흰 피부, 빨간 입술'이 특징인 백설공주 역에는 아시아인이 제
격이라며 기대를 품기도 했다.
이 마저도 라틴계 미국인이 캐스팅됐 고, 팅커벨 또한 흑인으로 등장하자 '많 은 유색인종 논란 속 동양인은 없다'는 비판이 쏟아져나왔다. 공주 외에도 '알 라딘' 속 지니,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 등 많은 인물을 어두운 피부 색으로 바 꾼다며 '블랙 워싱'이라는 조롱까지 당 하는 디즈니의 행보 중 '동양인'은 정말 없었다.
디즈니 공주 실사화 시리즈 중 동양인 이 주인공인 영화는 원작부터 동양인이 주인공인 '뮬란' 속 유역비 뿐이다. 동양인은 안중에도 없는 디즈니가 '아 시아계 소비자들은 무시한다', '노란 피 부 아이들은 어떤 공주를 보며 자라야 하나' 등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 과연, 디즈니는 하얀 피부의 백인 공주 들 중 동양인의 모습을 한 공주를 만들 까.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PC 주의' 디즈니, 동양인까지 포함된 진정 한 유색인종의 세상을 앞장서 열지 귀 추가 주목된다.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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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서랜도스 "韓이야기 독창적"...尹, 3
조3천억 투자 유치 … 첫 일정부터 성
과 2016년부터 2022년까지...투자한 총
금액의 2배 달해...파격투자 나선 넷플
릭스 CEO..."제2 오겜·피지컬:100 기
대"...尹 KBO개막전 시구 영상보며...서
랜도스 "굉장했다" 웃음꽃
☞ 규제가 발목 …'한국판 애플통장'
발급 중단...'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
장'...50만 계좌 한정돼 조기 소진...출시
5개월만에 가입 막혀...재개하려면 수개
월 절차 필요...제한없는 美 애플통장
과 대조
☞ 여소야대 국회 상황 어렵다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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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3대 개혁...방향 잘 잡았지만 속도
느려...정책 야전군 사령관은 장관...대통
령실, 뒤에서 지원해야
☞ "자유무역 가치 위반하면 … 美에도
쓴소리 할 수 있어야"...한미정상회담 앞
두고…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
사장 조언...인터뷰=노영우 국제경제전
문기자...2차대전 이후 첫 복합위기...자
유경제질서 흔들리고 있어...안보는 미
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은 잘못된
전략...한미동맹은 중요한 경제정책...대
통령 방미동안 재확인해야
《금 융》
☞ 증시 뒤흔드는 빚투 매도폭탄 …
2차전지株도 된서리...삼천리·서울가
스 등 또 하한가...매도 쏟아져 코스닥
1.9% 하락...SG증권發 폭락 사태 8개
종목...증권사들 속속 신용대출 중단..."
신용융자 비율 높은 종목 타깃"...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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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원전·방
산株 웃었다...현대로템·KAI 2~3%대
강세...바이오 콘텐츠 투자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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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보고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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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싫어하는 사람 있나"…명품 테
마 '럭셔리 펀드' 빛났다...中 리오프닝
효과...HANARO 글로벌럭셔리 ETF...연
초 이후 수익률 26.9% 달해...에셋플러
스·삼성운용 상품도 쑥...'IBK럭셔리라
이프' 3년 83% 수익..."해외여행 늘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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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업》
☞ 정의선의 프리미엄 통했다 … 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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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 수단서 일단 철수…“사
업 포기는 안해”...제약법인 세워 현지
서 사업...내전으로 주재원 25일 귀국...
미얀마·우크라 이어 수단까지...국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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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동 산》
☞ 청주 테크노폴리스 중심에 1천가
구 대단지...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
폴리스...분상제 적용, 84㎡ 4억원...주
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스터디라운
지·1인독서실 등...청소년 커뮤니티 시
설 돋보여
☞ 수장 없는 코레일… 실·본부장급 3
명 중 1명은 '직무대행'...제역할 힘든 국
토부 산하기관...HUG 사장은 반년째 빈
자리...부서장급 54명 중 11명 겸직...정
년퇴직으로 결원까지 우려..."리더십 공
백 길어져 업무차질"
☞ 서울 빌라 전세가율 80% 육박… 깡
통전세 주의보...11개 자치구 전세가율
80% 넘겨...일부 집값 떨어져 100% 넘
기기도...아파트보다 ‘전세사기’ 위
험 커
☞ "보증금 낮출테니 더 살아주세요"…
전월세 감액갱신 급증...매매가·전세가
동반 하락세...집주인들 보증금 반환 난
항...대구 감액 갱신비율 65% 최다
《사 회 유 통》
☞ 23군번 받은 22군번에...軍 “굳이
사람들 힘들게 고치고 싶나”...“피해
장병에게 양해 구해”...군번 오류 정정
못한다는 軍...장병들은 “사실상 강요
했다”
☞ 급증하는 10대 자살…“청소년 자
살 관련 책임부서 불명확”...국회자살
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 개최...전문가 “높은 관심에 비해 우선순위 밀려”... 청소년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절실 ☞ 스쿨존서 음주운전 하면 최고 징역 26년...양형위, 양형기준 수정안 심의· 의결...권고지만 벗어날 경우 이유 기재 해야
☞ "기도하면 환생" 숨진 동생 시신 2년 간 방치한 목사 집행유예...임대인 신고 로 발견…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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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2023-5/4/2023
가족간에 불화가 있다면 당신의 언행을 반성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필요이상의 거칠고 고집스러운 당신의 태도가
그들에게 상처를 입혔을지도 모릅니다. 한발자국 물러나주 는 관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주는 순간의 기분으로 과욕을 부린다면 다음이 힘들게 됩니다.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움직인다면 적지 않은 이 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장하지 않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당신의 소신과 주관에 맞는 태도를 계속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여러 가지 로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말이 많으나 결국 자신의 생각이 옳 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지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헛되이 한 주를 보내게 되면 뼈아픈 후회를 하게 되는 한 주가 예상됩니다. 나만이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신중 하게 지혜를 발휘해야 운이 열립니다.
고민이 많아 아무것도 손댈 수가 없으니 자칫 아무 일도 못 하고 지나칠 수 있는 한 주입니다. 생각이 아무리 많아 봐야 행동치 않으면 무소용이니 가끔은 저질러놓고 보는 무모함 도 필요한 것입니다.
심적으로 괴로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을 대하는 타 인의 태도가 불순하다든지, 외로움을 느낀다든지의 일이 있 을 수 있으며 우울한 기분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서운함 감정이 있으면 놓치지 말고 푸는 게 좋습니다. 당신의 인덕에 도움이 될 겁니다. 이동수가 있으니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무턱대고 자리를 옮기지 마십시오. 당신이 자리에 서고 싶다면 남을 먼저 세우는 것이 이롭겠습니다.
이동 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날에 비 해서 집중력이 강해지고, 컨디션도 매우 좋은 한 주입니다. 동이 트니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좋은 기운이 계속해서 들어 오니 다 취하기도 벅차겠습니다.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자신의 역량과 능력은 다한 것이라는 생각은 기회의 상실이 될 뿐입 니다. 아직 더 올라갈 곳이 있다는 점을 가슴 속에 새겨두고 행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입장이 갈리니 당신의 입장이 곤란해지게 됩 니다. 한편에 서거나 중재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한 발짝 물 러서 사건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십시오. 섣부른 개 입은 당신에게 화만 끼칠 뿐입니다.
이번주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 지는 주입니다. 모처럼 흐릿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잊지 마십시오. 스포츠를 통한 대인관계를 새롭게 시작할 필 요도 있습니다.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다가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은 많은 수
고를 들이고 나서야 끝마치게 됩니다. 스스로 해냈다는 의
의는 있으나 실익의 측면에서 참으로 시간낭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