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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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택 관장의 15년 운영 노하우와 미국 최고 시설 검도장

3대가 같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동양무술

청소년들에겐 학업 성취도 향상까지

필라델피아에 전미 최강의 검도장이

있다. 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족족 우승

기를 휩쓸어 오는 용검관. 15년째 용검

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김유택(7단) 관

장을 주간필라가 직접 만나보았다.

김 관장은 14세에 검도 선수생활을 시

작으로 1996년 용인대를 졸업하고 미

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펜실베이니아에

서 검도장을 운영하게 됐다. 2009년에

시작한 검도장 운영이 올해로 15년째.

2019년엔 엘킨스 파크로 도장을 이전

하면서 동시에 10주년 기념식까지 열었

다. 나가는 대회마다 종합우승을 차지

하며 미국 내 최고의 검도장을 자랑하

는 용검관의 지금 현안은 뭘까?

“학생들 유치에 노력 중입니다. 학생 기

반 도장이어서 학생에 대한 열망이 큰

편이에요.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 을 보는 게 너무 좋습니다. 저희 도장에

서 배출한 유명한 학생도 많습니다. 매

해 중고생 부문을 석권하고 있을 정도

로, 질적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양적

건강하게!

유지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청소년들이 새롭게 검도에 도

전해 보길 적극 추천합니다.”

■ 심신수련은 물론, 아버지와 아들이 함 께 즐길 수 있는 운동 과연 검도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운동인지 김 관장에게 물었다.

“첫째, 검도는 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365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에요. 또한

사고의 위험성이 적어 우리 아이들이 안

전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친 구 혹은 다른 수련생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요즘 어른들 못지 않게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등학생들도 처음엔 어색하게 시작하지만, 수련 끝에 는 어느새 땀을 흠뻑 흘리며 환하게 웃 고 있죠.

또한, 동양 무술 중에서 ‘평생’이란 단 어를 앞에 넣을 수 있는 운동은 검도 가 유일할거에요. 한번 수련을 통해 기 술을 익히면 2~3대에 걸쳐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버지와 아 들이 함께 웃으며 수련하는 것 만큼 값 진 게 있을까요? “

“검도는 신체와 정신의 균형적 운동이 에요. 특히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국 아 이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최적의 운동이죠. 멘탈을 제대로 잡아야 아이 들이 바르게 자랍니다. 해야 할 것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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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용검관에서 우리아이 몸과 마음을 보다

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히 구분하고 행

동하게끔 가르치죠. 그래서 우리 도장

엔 탈선 학생이 거의 없어요. 아이들과

저의 관계가 돈독해서 학교졸업 후에도

도장을 계속 다니는 학생들이 많습니

다. 실제 삶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것

들을 수련을 통해서 얻고 성취감을 느

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장 아이들

은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아요. 온라인

대리만족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

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학생들

은 수련을 통해 향상된 집중력으로 학

업 성적도 대부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

어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용검관에서는 월수토 주3회, 초등생

반, 중고등생반, 성인반 3클래스를 운영

하고 있다.

일본인 사범님을 비롯해 7~8분의 사

범님들이 회원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검도 자체의 이미지가 무겁고 다소 진 중한 무드가 있는데 우리 도장은 그런

묵직한 느낌을 없애려 대화를 많이 하 고 질의응답 시간을 자주 가져요. 한 동 작을 배울 때 어떤 컨셉트인지 정확히 알려주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 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렇게 이끌면 검 도에 대한 이해도 달라집니다. 강의처럼

검도 한 동작, 한 동작에 대한 설명을 해 주면, 단순히 몸으로만 보여주며 따라해 보라고 할 때와 확연히 달라요.”

■ 청소년들에겐 부모 외, 제3 멘토 필요 요즘 자녀로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게 임 중독 문제로 고민이 많다.

미국으로 이민 와서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라면 특히, 남자아이자녀라면

십중팔구. 한번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는데,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도장을

찾아와 온라인 게임에서는 상대를 공격

해보았는데 실제로도 한번 해 보고 싶

어 배우러 왔다고 한다.

김 관장은 그 학생의 경우는 검도로

정신을 수련하기엔 이미 나이가 너무

차 있어 부모에게 정신과 상담을 추천

하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좀 더 일찍 도

장을 찾아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

다고 한다.

초등학생 무렵 검도를 시작하는 아이

들은 검도를 통해 이 같은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대련에서 지면

좌절감도 맛보지만 그 자리에서 포기하

지 않게 격려를 아끼지 않고 그 다음 목 표 설정을 도와 줌으로써 보다 성숙한

마인드를 교육한다.

또한, 학생들과 지도 관장이 허물없이

지내는 게 용검관의 특징 중 하나다. 팬

데믹 전에는 수업 외에도 이벤트를 정말 많이 했다고 한다.

캠핑, 슬립오버, 무비나잇은 물론, 특히

타 주 대회에 나갈 때는 대회를 마친 후, 근교 여행까지 같이 겸했다고 한다. 김

관장은 단순히 사범으로서가 아닌 인생

의 멘토로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 고 여러 조언을 해준다. 특히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된 학생에게 이런 역할이 얼 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제가 부모님과 아이들 사이의 가교역 할을 하는 것은 너무나 즐겁고 보람찬 일이에요. 아이들이 마음속에 감춰두었 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정신적인 막막 함을 해소할 때, 학생 본연의 임무에도 더욱 충실하게 되거든요. 저는 아이들에 게 강압적으로 무리한 운동량을 할당 하지 않습니다.

검도를 하는 시간만큼은 스트레스에 서 벗어나서 스스로 즐겁게 운동량을 채워 나가게 만들어요.”

김 관장은 아이들이 가정에서든, 학교 에서든 어려워하는 문제가 있으면 들어 주고 위로해주고 상담해 준다. 어떤 고 민이나 문제가 있으면 도장에서 수련하 며 그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풀도록 돕 는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이 훌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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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줬을 때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검도를 꾸준히 하며, 그런 아이들을 만 난 게 자신의 복이라고.

■ 교육자의 마인드로 도장 운영 “용검관에는 장학금 제도도 있습니다.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도

장비를 받지 않고 있어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허허. 이번에 그 혜택을 받은

아이 중 하나가 메디컬 스쿨 입학했다

는 소식을 전해왔을 때 너무나 자랑스

럽고 뿌듯했습니다. 단순히 사업으로가

아닌 검도에 대한 저의 이런 마인드를

아는지 우리 사범님들도 다른 도장으로

떠나지 않고 저와 오랜시간 함께하고 있 어요. 정말 고마운 분들이죠.”

검도를 배우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향

상돼 자연스럽게 학업 능률도 올라간

다. 또 예의가 바르고 상대방에 대한 배

려하는 법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고.

예의범절을 제대로 모르는 1.5세 / 2세 아이들에게 김 관장이 언제나 솔선수범

하며 먼저 행동으로 보이면 어느새 학생

들도 자연스레 따라하게 된다고.

지금 용검관은 큰 대회를 앞두고 훈련 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 뉴욕에서 3일간 열리

는 전미주 체전에 용검관이 필라델피아

검도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 팬데믹 이

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치러지는 대회

로, 용검관은 대표단(임원진 포함) 25명

을 꾸렸다. 전초전 성격인 5월 버지니아

춘계 대회에선 역시나 우승을 차지했고

그에 이어 더 단단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용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 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주 무료 트 레이닝"과 도복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 다. 이번 기회에 용검관에서 우리가족,

우리아이들의 무거운 몸과 마음의 스트

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면 어떨까?

유지연 기자

[용검관 정보]

*클래스: 초등생반, 중고생반, 성인반 (월수토 주 3회 수업)

*2주 무료 체험, 도복 무료 증정

*위치: 8818 Old York Rd, Ste F, Elkins Park, PA 19027

*홈페이지: www.uskumdoschool. com / www.phillykendo.com

*문의: 215-237-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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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번 주간 고속도로가 이번 주말, 자갈

과 같은 유리 골재 위에 놓여 있는 임시

포장 도로 형태의 6개 차선에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시 샤피로 주지사가

20일 건설 현장 앞에서 발표했다. 하지

만 전문가들은 차선이 마르기까지 악천

후 없는 온전한 12시간이 필요하다며 2

주 후를 내다봤다.

진행 보고서는 휘발유를 실은 8500갤

런 유조선 트럭이 고가도로 아래 출구

램프를 협상하던 중 폭발하여 강철 지

지 대들보를 약화시킨 화재를 촉발하면

서 Cottman Avenue 근처 I-500의 고

가 북행 차선이 무너진 지 9일 후에 나

왔다.

고속도로 동쪽의 임시 재건은 화요일

밤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쪽에

서의 작업은 수요일에 시작된다. 일주일

내내 근로자들은 각 방향으로 3개의 새

로운 차선을 포장한 다음 페인팅과 스

트라이핑을 할 예정이다. 주 경찰 차량

은 자재를 운반하는 트럭을 계속 호위 하여 건설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

이라고 그는 말했다.

영구적인 새 다리가 완공될 일정에 대

한 의문이 남아 있지만 임시 도로는 약

간의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동부 해안의 주요 남북 경로인 I-95의

틈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안도감

을 제공할 것이다. 임시 수정으로 각 방

향의 3개 차선이 필라델피아 북동부를

통과할 수 있지만 붕괴 현장 근처의 출

구는 폐쇄된 상태로 유지된다.

대원들은 주말 내내 Cottman Avenue 출구 램프의 손상된 부분을 청소하

고 재활용 유리로 만든 가볍고 자갈 같

은 재료로 채우기 위해 일했다. 이 재료

는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의 비행기 용 야간 주차 앞치마를 포함하여 여러 다

른 필라델피아 지역 프로젝트를 채우는 데 사용됐다.

주 교통부 장관 인 마이크 캐롤 (Mike Carroll)은 유리 골재의 안전성을 강조 했다. 이 소재는 펜실베니아, 뉴저지, 로 드아일랜드, 메인, 버지니아의 도로에서

7-8년 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가장 큰 트럭의 무게도 지탱할 수 있다.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 관리들은 영구 적인 수리를 건설하는 데 2500만 달 러에서 3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연방 정부는 수리 비용을 전 액 상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지사는 20일 밝혔다.

한편, 시의 상무부는 피해로 인해 고 객을 잃거나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 다. 일부는 연방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 을 수 있으며 펜실베니아 비상 관리국 (Pennsylvania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은 그 가능성에 대한 사 업 손실을 문서화하고 있다고 샤피로는 말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북미한국어교육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 장 조항태 미네소타대 교수)가 6월 15일 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개최한 제28회 연례 학술대회 현장을 주간필라가 직접 찾아갔다.

이번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 필라

델피아에 온 미국 각 지역의 대학 및 기 관에서 일하는 한국어 관련 종사자들

은 학회 시작 전부터 회의장 입구에 진 열된 각종 한국어 도서와 관련 굿즈 등

을 세심히 살펴보는 등 이번 학회에 대 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이번 학회는 한국 국제교류재단 및 펜 실베이니아대, 하와이대 출판부, 공앤박

출판사, 하우 출판사 등의 후원으로 진 행되었으며 프로그램 의장은 김희선 하 버드대 교수가, 지역 의장은 조혜원 펜 실베니아대 교수가 맡았다.

‘현실 참여를 통한 변혁적 언어 학습 (Transformative Language Learning through Real World Engagemen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학술대

회에서는 북미, 유럽, 한국 등에서 한국 어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180명 이상 의 한국어 교육자 및 관계자들이 참가

하여 여러 가지로 변혁을 맞고 있는 한

국어 교육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활발

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 행사의 주요 후원기관인 한국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서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북미한국어교육학회 연례 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이종국 기획협력이사, 이중민 LA 소장을 비롯해 여섯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주미대사관에서는 강병구 주미교육관이, 한국교육원에서는 강경탁 워싱턴 교육원

장, 문상연 시카고 교육원장이 참석해 자 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펜실베니아 대학

의 H. Gerald Campano 교수가 ‘이민자

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 연구’에 대

해서 기조 강연을, South Carolina 대학

의 Elaine Chun 교수가 ‘언어, 인종과 문

화적 전유’에 대한 초청 강연을, 장소원 국

립국어원장이 ‘국외대학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대안’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 다. 장 원장은 국립국어원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며 내년부터

신설되는 ‘K-티쳐’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 및 언어학, 교수법 등

에 관련된 총 60개 이상의 워크숍과 논문

이 발표되어 풍성한 토론의 장을 열었으

며 △비판적 교육학 △언어사회학 △ 언어

평가 도구 △ 테크놀로지 사용 교수법 △ 학습자 동기△제2 언어 문법과 어휘 학습 등의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 교육과 관련 된 연구와 교수법들이 논의됐다.

199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28주년을 맞 은 북미한국어교육학회는 회원 수 400명 에 달하는 북미 최대의 한국어 관련 학 술단체이다. 한국어 교육의 성장과 발전 을 위해 매년 연례 학술대회, 한국어 교육

관련 컬로퀴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북 미 유일의 한국어 교육 학술지인 Korean Language in America도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우등생협회 (Korean Honor Society) 사업을 통해 K-12 기관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2024년 연 례학술대회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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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5대 어린이 병원 중 하나, CHOP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은 US News & World Report 의 미국 최고의 어

린이 병원 연간 순위 에서 4위 자리

를 유지했으며 , 2019년부터 2021년

차지한 2위에서 지난해 순위가 떨어

졌다.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는 2계단 상승하여

2023-2024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Boston Children's Hospital과 Texas

Children's Hospital이 그 뒤를 이어 각

각 1위를 내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CHOP는 US News가 분석한 10개

하위 전문 분야 중 9개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여기에는 정형외

과 분야가 포함된다. 또한 위장병학, 신

생아학, 신장학, 폐학, 폐외과 및 비뇨

기과의 5개 범주에서 4위를 차지했다. CHOP는 당뇨병과 내분비학, 신경학 및 신경외과의 두 가지 다른 범주에서 5 위를 차지했다. 의료 시스템은 암의 경 우 9위, 심장내과 및 심장외과의 경우 17위다. 또한 Mid-Atlantic에서 최고

의 기관으로 지명됐다. CHOP 외에도 Nemours Children's Hospital, Delaware는 대서양 중부 지역 최고의 10대

어린이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아 9위에 올랐다. 심장학 및 심장외과(33위), 당뇨 병 및 내분비학(38위), 위장병학 및 GI 수술(47위), 및 정형 외과 (31위).

유에스 뉴스(US News)는 연례 순

위가 부모와 추천 의사 모두를 안내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말했다.

Morris Arboretum Rose Garden 재개장

모리스 수목원(Morris Arboretum)

의 유서 깊은 로즈 가든(Rose Garden)

이 20일 재개장했다.

Rose Garden은 1888년에 조성되었

으며 Morris 사유지에서 가장 오래된

특징 중 하나다.

장미 정원은 수리를 위해 폐쇄됐다. 이

제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이 쉽게 돌아

다닐 수 있도록 새로운 블루스톤 포장

보도가 포함된다. 관계자들은 또한 20

일 리본 커팅식에서 새로운 이동성 스

쿠터를 공개했다. 또한 Morris의 90주

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수목원은 "활

기찬 꽃: 팝업 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6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무

료로 관람할 수 있다. Morris Arboretum & Gardens 100 E Northwestern Avenue

Philadelphia, PA 19118

(215)-247-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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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랠리…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분석, 개미들' 인공지능 붐' 베팅

연준 추가 금리인상 변수…"너무 올랐다" 회의론도

올해 들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몸에 받는 섹터는 기술주다.

뉴욕증시 전반을 대표하는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연초 대비

15% 올라 강한 반등장을 연출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

간 31% 치솟아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주간 변동률로 봐도 나스닥 지수는 최

근 8주 연속 올라 지난 2019년 3월 이

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 통화긴축 기조가 아직 유지되고 경

기침체 우려도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기술주가 질주하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챗 GPT가 촉발한 AI 열풍은 엔비디 아(192%), 메타플랫폼(134%), 테슬라 (112%) 등 주요 기술주 가격을 올해 초 의 2∼3배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술주들의 최근 질주가 결국 ‘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지, 아니면 더 오

래가는 랠리가 될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

(WSJ)이 19일 보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술주 랠리가 더 간

다는 데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주에도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하는

등 기술주 비중을 높였다. 옵션시장에

서도 테슬라, 엔비디아, AMD, 애플, 메 타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가

장 많다. AI가 향후 우리 사회를 완전

히 바꿔놓을 잠재력을 가졌다는 견해가

이러한 기술주 베팅을 뒷받침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선임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WSJ에 “이번 상승장이

1999년과 같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의 기

술주 급등장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

진 투자자도 적지 않다. 특정 기술에 대 한 과장된 선전과 희망이 넘쳐나면서

이들 주가를 과도하게 밀어 올렸다는 지적이다. 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거의 끝나간 다는 관측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상 승세를 뒷받침해왔지만, 지난주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준 이 ‘연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는 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의지가 정말로 단 호하거나, 올해 들어 급등한 기술주 밸 류에이션(평가가치)이 과도하게 부풀려 진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랠리 지속’ 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모건스탠리의 포트폴리오 책임자 인 마이크 로웬가트는 “AI 붐은 기술주 섹터와 시장을 견인한 실제 요소”라면 서도 “그러나 기술 혁신이 항상 지속가 능한 사업과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 니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 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최근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얼마나 지 속될지, 또 조정기는 언제 시작될지 의 견이 분분하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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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PGA챔피언십’22일 개막… 전인지 2연패 도전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리디아 고 등 우승 후보에

고진영은 역대 최장기간 159주 세계 랭킹 1위 노려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22일부터 나흘간 뉴저

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 파72·6천831야드)에서 열린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차례

열리며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이 먼저 진

행돼 릴리아 부(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

퀸’이 됐다. 남은 메이저 대회는 7월 초

US여자오픈, 7월 말 에비앙 챔피언십, 8 월 AIG 여자오픈이다.

특히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바로 다음 대회가 7월 6일 미국 캘리포

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US 여자오픈이라 메이저 대회가 연달아 펼 쳐지는 일정이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지난해

전인지가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비교적 깊은 대회다.

박세리(1998년·2002년·2006년), 박인

비(2013∼2015년)가 세 번씩 우승했고, 2018년 박성현, 2020년 김세영, 2022 년 전인지 등 최근 짝수 해마다 한국 선 수가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전인지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을 정도로 메이저에 강한 선수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올해 남은 AIG 여자오픈을 제

패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전인지는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3승을 거뒀고, 일본에서도 메이저 2승을 따낸 경력의 소유자다. 다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못 하다. 올해 8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10 위 안에 들지 못했다. 또 최근 허리 통증 으로 치료에 전념하느라 5월 초 한화 라 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후 약 한 달 반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통해 필드에 돌아왔으나 컷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이 역시 메

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18 위라는 점에서 타이틀 방어전으로 치

를 이번 메이저 대회에도 기대를 품게 한다.

전인지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앞

두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의

미가 있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고진영은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도 1위를 유지, 통산 158주간 세계 1위

를 지키게 됐다.

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7

년부터 2010년까지 달성한 158주간 1

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고진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하면 159주 1위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메이저 대회에서 2019년 ANA 인스피

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4년 만에 메이저 3승을 노린 다. 허리 부상으로 약 1개월간 투어 활 동을 중단했던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 다(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해 고진영의 1위 자리를 위협한다.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인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 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이민지(호주), 지난해 신 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우승 후 보로 지목된다.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와 고진영 외에 김세영, 박성현, 김아림, 이정은, 김효주, 지은희, 최혜진, 유해란, 안나린, 양희영, 신지은, 최운정, 주수빈, 이미향, 김인경, 강혜지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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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Death Is Kind (Sara Teasdale)

Perhaps if Death is kind, and there can be returning, We will come back to earth some fragrant night, And take these lanes to find the sea, and bending Breathe the same honeysuckle, low and white. We will come down at night to these resounding beaches And the long gentle thunder of the sea, Here for a single hour in the wide starlight We shall be happy, for the dead are free.

죽음이 친절하여 (새러 티즈데일)

혹 죽음이 친절하여 되돌아올 수 있다면 우린 어느 향기로운 밤 땅으로 돌아오겠어요 이 길 따라 바닷가로 나가겠어요, 그리곤 허리 굽혀 키 낮

고 하얀 그 인동덩굴의 향기를 맡겠어요 밤에 파도소리 울리는 이 해안

에 나오겠어요 바다의 길고 부드러운 우레 소리 들으러 여기 널따란 별

빛 속에서 딱 한 시간 우린 행복할 거예요, 죽은 이들은 자유롭거든요

Notes 죽은 다음에도 이승의 아름다움을 못내 잊지 못할 것임을 말하

고 있는 시.

이승을 한번 떠나면 영영 되돌아올 수 없음을 시인 자신이 잘 알기에 그

녀의 소박한 소망은 더욱 안타깝고 가슴 뭉클하다.

새러 티즈데일 Sara Teasdale (1884 - 1933)

미국의 시인. 개인적인 주제의 짧은 서정시들을 고전적 단순성과 차분

한 강렬함으로 표현하여 주목받았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출생하

여 사립학교에서 교육받았으며, 샤프롱의 보살핌 아래 널리 여행했다. 시

카고를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해리엇 먼로의 〈포이트리 Poetry〉지

동인이 되었다. 시인 배첼 린지의 구혼을 거절하고 1914년 세인트루이

스의 사업가인 에른스트 필싱어와 결혼한다. 1929년 이혼한 뒤 뉴욕 시

로 옮겨 칩거생활을 하다가 1933년에 자살하고 만다. 1907년 처녀시집

〈두제에게 바치는 소네트 외(外) Sonnets to Duse and Other Poems〉

를 내어 호평을 받고, <바다로 흐르는 강물 Rivers to the Sea〉(1915)

을 내어 인기 있는 시인으로 자리를 굳히며, 1918년에는 〈사랑의 노래

Love Songs>(1917)로 시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외 〈불꽃과 그림자

Flame and Shadow〉(1920), <달 그림자 Dark of the Moon〉

(1926), <이상한 승리 Strange Victory> (1933) 등의 시집이 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38 www.juganphila.com 영 시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5월 주택착공, 22% '깜짝 급증'…1년여만에 최다

침체에 빠졌던 미 신규 주택 건설시장

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5월 주택 착공

건수가 그 한달 전인 4월보다 21.7% 급

증한 163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전월보다 0.8%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

가 전망을 뒤엎고 큰 폭의 증가세를 보

인 것이다. 지난달 착공 건수는 작년 4

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다였다.

전월 대비 착공 건수가 두 달 연속 증

가한 것은 물론, 전년 동월 대비로도

5.7% 늘어나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

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5.2% 증가한 149만 건(연율)으로 집계

됐다.

신규 주택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

이는 것은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

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기존 주택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

아 매수자들이 신규 주택으로 눈을 돌

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방준비

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에 따라 주

택 모기지 금리가 더 치솟을 경우 주

택 수요가 다시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3살 수학능력 33년 만에 최저치.. '코로나 원격수업 세대'

읽기 평균 점수는 19년 만에 최저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력 저하의 원인 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지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중지되 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

코로나19 사태 기간 원격수업으로 교

과를 배운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2

년) 가을 실시된 미 전국 학업성취도 평

가(NAEP)에서 13살 학생들의 수학 평

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1점을 기록

했다. 또한 읽기 평균 점수는 500점 만

점에 256점으로 집계됐다.

수학 평균 점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읽기 평균 점수는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최저치다.

학력 저하 현상은 인종이나 가구의 소

득 정도, 지역에 관련 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했다. 다만 수학의 경우 흑인과 미

국 원주민, 저소득층 자녀들의 점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13살 학생들은 초등학교 4~5학년에 재 학 중이었다. 당시 많은 학교는 초등학 교 저학년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을 하 더라도 부모 등 성인이 수업과 학업에 도움을 줄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4~5학년부터는 성인 의 도움 없이 혼자 원격 수업으로 교과 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각종 교과에 대한 기초지식을 심화하

는 데 중요한 시기에 원격수업으로만

학업을 진행한 것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 이전부

터 미국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진행되

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페기 카 미 국립교육통계센터(NCES)

소장은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기본 학 력에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

든이 탈세 등 혐의로 기소되면서 역대

미 대통령 가족의 탈선 사례에도 관심

이 쏠린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그

간 미국 대통령의 자녀와 형제 등 가족

이 음주, 마약, 불법거래 등 문제로 물의

를 일으킨 사례는 적지 않다. 우선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

니어는 2016년 대선 때 아버지의 경쟁

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

에게 타격이 될 정보를 입수하고자 러

시아 측 인사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

물로 지목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당시 러시아 인사들

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데 이어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여성 변호사를 직접 만

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러

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의혹을 키

우면서 정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술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제나와 바버라는 2001년 미성년자 음

주 혐의로 체포되면서 아버지를 난처하

게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복동생 로저

클린턴은 1985년 코카인 소지죄로 1년

간 복역한 데 이어 2001년에는 음주 운

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동생에 대한 사면 조 처를 내리면서 여론의 역풍을 맞기도 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을 거의 두지 않고 있으며 일단 사

면 결정을 내리면 후임자가 이를 되돌릴

수도 없다. 역대 전직 대통령 가족들의

각종 금전, 사업 등 거래도 늘 논란의 중

심에 섰다. 대표적 사례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동생 빌리 카터가 연루된 '빌 리 게이트'다.

빌리 카터는 1978∼1980년 리비아 정 부를 위한 로비 활동 등을 해주는 대가 로 리비아에서 22만 달러(약 2억8천만 원)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 다. 이 사건은 법무부로 넘어갔고 연방 수사국(FBI)이 조사를 벌였으나 빌리의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 전 대 통령의 여섯 자녀 중 하나인 닐 부시의 경우 1988년 파산해 13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의 피해를 안긴 '실버라도 금 융·저축대부조합' 사외이사였다.

그는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해 유죄 평결 을 받지는 않았으나 연방예금보험공사

에 제소된 피고인 12명 중 하나였다고 AP는 전했다. 미국 대통령 가족의 처신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대통령 인 존 애덤스(2대)와 존 퀸시 애덤스(6 대)는 모두 자녀들이 알코올 중독을 겪 어 골머리를 앓았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41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술·마약·수상한 해외거래…끊이지 않는 미 대통령 가족의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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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영주권 문호 발표

취업이민 동결 이어져…

가족이민은 일부 진전

올들어 영주권 문호의 후퇴와 정체 현

상이 계속 심화돼 온 가운데 취업이민 3

순위의 영주권 발급 일자가 4개월이나

후퇴했다. 또 3순위 외에 다른 취업이민

부문도 지난 6월 문호에서 단 한 발짝

도 진전되지 못하고 모두 동결 상태를 이어갔다.

취업이민 3순위 4개월 후퇴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영

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 3순위 숙련직

부문 영주권 승인 판정일이 이달 문호

의 2022년 6월1일에서 7월에는 2022

년 2월1일로 4개월이 후퇴했다. 취업 3

순위 숙련직 사전접수 허용일은 지난 5

월 2023년 5월1일이라는 우선일자가

새로 부여된 이후 6월에 이어 7월 문호

까지 단 하루도 진전 없이 같은 날짜가 유지됐다.

취업이민 3순위는 지난 4월 문호까지

는 우선 일자없이 오픈돼왔던 점을 감

안하면 1년 이상 후퇴한 상황이 이어지

고 있는 셈이다.

석사 이상 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하

는 취업 2순위를 비롯해 3순위 비숙련

직과 4순위 종교이민 역시 6월 문호로

부터 전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단 취

업 1순위와 5순위(투자이민) 부문은 7

월 영주권 문호에서도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된 상태다.

수년간 꽁꽁 묶여 있는 가족이민 문

호는 7월에는 일부 순위에서 약간의 진

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

는 이어졌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

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순위의 사전

접수일이 2017년 9월1일로 8개월이 진

전된 것이 가족이민 문호에서 가장 큰 변화다.

이밖에 시민권자 기혼자녀 3순위는 영

주권 승인 판정일이 2주, 사전접수일은

3주씩 각각 진전됐고, 시민권자 형제자

매 4순위도 영주권 승인 판정일 2주, 사 전접수일은 한 달이 각각 진전됐다.

그러나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년자

녀 초청 2순위 A는 2020년 9월8일, 영 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 초청 2순

위 B는 여전히 지난달 문호 그대로 유 지됐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52 www.juganphila.com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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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론 -2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지난주 제2부 <인간 관계를 잘 맺는 6

가지 방법> 중에서 네번째, 즐거운 대

화를 나누는 쉬운 방법을 이어가 보자.

–방법 4: <남의 말을 잘 들어 주어라

>. 말주변이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

면 운선 주의 깊은 경청자가 되어야 한

다. 자신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먼

저 남에 대한 흥미를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대답하기 좋아하는 질문을 던

져야 한다.

그들 자신과 그들의 업적에 관해 이야

기 하도록 그들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스스로에 대해 말하도록 상대방을 고무

시켜라. 특히 60대 이후의 <라떼 세대>

는 더욱 그렇다. 자기 자랑으로 날밤을

세라고 해도 셀 세대다.

5. 사람들의 흥미를 끈 방법: - 원칙 5<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인간의 마음을 사로 잡는 지름길은 그

사람이 가장 흥미를 느끼고 있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삶에 지친 현

대인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모르는 경우

도 있다. 뒤엉켜 있는 실타래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대화의 기술이다.

6. 사람들이 나를 즉시 좋아하게 만드

는 방법: - 원칙 6 –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라. 단, 성 실한 태도로 해야 한다. 많은 사람은 누

구나 자신이 타인보다 어떤 점에서 뛰어 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신이 상대방

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은연 중

에 그들에게 알려주고, 성실하게 그들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제3부: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 법>

1. 논쟁을 피하라. – 당신은 논쟁에서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논쟁에서 지면 지는 것이고, 이긴다 해도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논쟁의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더욱 확신으 로 논쟁을 끝내기 때문이다.

“미움은 결코 미움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없어진다. –부처”.

오해나 미움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하고 공감하려는 마음에 의해 없어진 다.

<논쟁을 벌이지 않는 방법> -첫째,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드려라. -둘째. 맨 처음 본능 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을 믿지 마라. -세 째. 감정을 조절하라. 무엇이 상대방을

화내게 했는지를 알면 그 사람의 실체 를 파악할 수 있다. -네째. 먼저 귀를 기 울여라. 먼저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고,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 말을

풀어나가라. -다섯째. 실수를 인정하고

시인할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하라.여섯째. 상대방의 생각을 다시 한번 심

사숙고하여 신중히 연구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하라. 상대방이 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상대방이 관심을 가

져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라. 반대

한 만큼 관심도 많다는 것이다. 적을 친

구로 만들 기회다. -여덟째. 문제를 철

저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당신의 행동을 뒤로 미루어라. –아홉째, 두 사람 모두 고함을 지르면 싸움이 된

다. 상대방이 고함을 지른다면 잠자코

듣고 있어라.

-<원칙 1>;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 하는 것이다.

2. 적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 그런 상황 을 피하는 방법 -<원칙 2>: 상대방의 견 해를 존중하고, 결코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속히 적과 화해하라” –예 수. “우리는 남을 가르칠 수는 없고, 단 지 그가 스스로 발견하도록 도와줄 뿐 이다” –갈릴레오. 고객이나 배우자, 또

는 적들과 논쟁하지 마라.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그들을 화나게 하지도 말라.

3. 잘못했으면 솔직히 인정하라. –<원 칙 3>: 잘못을 저질렀으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싸움을 해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

나 양보한다면 기대한 것 이상을 얻을

수 있다.”

4. 꿀 한 방울이 쓸개즙보다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 -<원칙 4>: 우호적인 태

도로 말을 시작하라. “누군가를 자기편

으로 만들고 싶으면 우선 당신이 그의 진정한 친구임을 확신시켜 주도록 하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방울의 꿀

이며 상대의 이성에 호소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링컨.

5. 살며시 걷는 사람이 멀리 간다. -<원 칙 5>: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즉각 “네, 네” 라고 대답하게 하라. 일단 “아니오”

라고 말해 버리면 자존심 때문에 계속 고집할 수 밖에 없다. 나와 상대방이 같 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으며,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방법 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하라.

6. 불만을 해소하는 안전밸브. -<원칙 6>: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라. 그들의 일이나 문제점에 대 해서는 그들이 더 많이 안다. 그러니 질 문을 하라. 그들에게 몇 마디라도 더 하 게 하라. “만일 당신이 적을 원한다면 친구를 능가하라. 그러나 친구를 원한 다면 그가 당신을 능가할 수 있도록 해 주어라.”

7. 상대방의 협력을 얻어내는 방법. -< 원칙 7>: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 어가 바로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 라. “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저기를 잘 낮추기 때문 이다. 백성의 위에 서려고 하는자는 반 드시 말로써 자신을 낮추고, 백성의 앞 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몸을 뒤로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래 백성이 무겁다 아니 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뒤에 있는 백성 이 해롭다 아니 한다.” –도덕경 제 66장.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54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55 www.juganphila.com

많은 분들이 당사자들의 동의가 있을

경우 그 내용에 준한 거의 모든 계약서

가 법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으로 생각

한다. 하지만 계약서의 목적이 불법이거

나 계약서의 집행과정에서 위법을 이행

하여야 하는 경우 그 계약 자체가 법적

으로 효력이 없다.

불법이나 위법의 내용을 포함한 계약

서의 예로 미성년자 고용계약서, 불법

도박관련 또는 마약관련 계약서 등은

그 계약서의 내용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불법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에서 법적 효력이 없는 불법 계약을 하

여 낭패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본다.

특히 사업체 또는 개인들 간의 여러 경

제 활동 중에 이면 계약서를 따로 본 계

약서와는 별도로 작성을 하자는 제안의

경우 그 이면계약서에 위법 내용이 포함

되어 있는 경우라 대부분이라 생각하여

도 된다. 그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어느 손님이 사업체를 매도하였는데

불법 목적의 계약서는 효력이 없다

계약 금액을 모두 받지 못하였다는 이

유로 미납된 액수를 받기위한 계약 위

반 소송을 의뢰하셨다.

서류를 검토하여 보니 에스크로를 통

하여 작성한 매매계약서에 명시되어 있

는 매매 금액은 이미 구매자가 모두 지

불을 하고 공식적으로는 매매가 마무리

되어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이전된 된 상태였다.

그런데 에스크로에서 작성한 계약서

외에 당사자들이 별도로 계약서를 작성

하였다는 설명이었다. 그 별도 계약서에

는 구매자가 매입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판매자에게 따로 지불을 하겠다는 내용

이 들어 있었다. 더 나아가서 친절하게

도 공식적인 판매 금액을 축소시켜 판

매자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금 지불의 이유라는 내용까지

적혀 있었다.

별도 현금 지불 액수가 적지 않은 액수

여서 그 손님은 결국 많은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지만 필자는 그 사건을 수임할

수가 없었다.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없

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이 합의를 하였다 하여 모든

계약서가 법적인 효력이 있거나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다. 해당 법률의 기본 원

칙은 계약의 대상이 법을 위반하는 불

법적인 목적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 계

약은 불법 계약으로 간주된다. 즉 계약

의 성립 또는 이행과정에서 위법 행위

가 이루어지는 경우 해당 계약은 불법

으로 간주되어 법적 효력이 없다. 위 손

님의 경우 불법적인 목적 즉 탈세의 목 적으로 현금을 받기로 한 계약서이니

결국 그 계약서는 불법 계약서가 되는 것이었다.

불법 계약은 무효이거나 애초부터 시

행할 수 없어 마치 그 계약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된다. 따라서 어느 한 쪽

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위반하여 많은

혜택을 받고 상대방에게 많은 해를 입

혀도 손해를 본 당사자는 어떠한 구제

책도 받을 수 없다.

특히 매입금액을 현금으로 일부 지불

한다는 계약은 그 자체 만으로는 불법

이 아니다. 다만 그 계약서에 현금을 지 불하는 이유가 탈세라는 내용을 명시하

였기 때문에 그 내용이 불법을 자행하 기 위한 계약서라는 것이 명명백백히 파

악이 되는 경우였다. 만약에 현금 지불 의 이유가 서면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 았다면 그 계약서가 위법 행위의 내용 을 포함한 서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 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계약이 불법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 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계약서의 집행 과정 중에 어느 한쪽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도록 요

구하는 경우 해당 계약은 효력이 없다 고 판단을 하면 될 것이다. 특히 흔히 말하는 이면계약이나 이중계약을 하자 는 제안을 받을 경우 일단은 계약자체

의 효력여부를 신중히 따져야 한다. 그

리고 대부분 그러한 제안은 거절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문의 (310)713-2510

이메일:silee@leeparklaw.com

<이상일 변호사>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56 www.juganphila.com 경제

집값 고공 행진은 언제나 멈추려나?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작년, 2022년, 봄 연방 기준 금리의 급

격한 인상과 더불어 3.0% 내외이던 주

택융자 이자율이 숨가쁘게 올라 두세

달 만에 4.0%, 5.0%의 벽을 깨자 집값

폭락을 점치는 소리가 크게 나왔다. 누

가 그런 융자를 얻어 집을 사겠나? 게

다가 기준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경

기가 하강하면, 융자 상환금을 감당하

기 어려워 집을 내놓을 사람이 많아질

테고, 그 집들을 포함한 매물이 속히 안

팔리면 값이 내릴 게 아니냐 하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 그러나 시장은 그렇

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자율의 급등이

충격으로 다가왔던 여름 한 철, 거래가

약간 주춤한 듯 했을 뿐, 6.0%를 넘어

7.0% 에 근접한 가을 또 겨울에도, 집은

나오면 경쟁 속에 호가 이상으로 팔리

는 기현상이 이어졌다. 그건 지금도 마

찬가지이다. 이자율이 6.5%-6.75% 사

이를 오가는 요즘도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서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상황이 언제나 멈추려나? 오늘

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바이어에게는 달갑지 않은 얘기지만,

집값 고공 행진이 조만간 멈출 가능성

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런 전망의 근거

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 주택 임대료 가 너무 올라 있어서 높은 이율에 융자

를 얻어 높은 값에 사더라도 내 집을 사 는 것이 이익이다.

둘째, 높은 융자 이자율이 오히려 매물 을 제한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 주택 임대료가 지난 2-3 년 사이에 30%는 족히 올랐다. 단적인

예로, 어느 인기 있는 콘도 단지의 경우, 상태가 괜찮은 2-베드룸 짜리가 2021

년 6월에만 해도 월세 $1,600내외에 얻 을 수 있었는데, 현재는 $2,100 내외에 나간다. 매매가가 $250,000 내외인지

라, 20% 다운페이를 하고 6.5% 짜리 융

자를 얻어 그 집을 산다면, 모기지, 재산

세, 콘도 관리비를 합해 월 $1,800 정도 나간다. 누구라도 세를 드느니 살 수만 있으면 사려 할 것이다. 그 인근 어느 타

운하우스 단지의 3베드룸 2.5 욕실 짜

리 집은 2-3년전 월세 $2,500에 나가 던 것이 요즘 보니 $3,300 내지 $3,500 에 나오면 곧 계약되는 상황이다. 월세 $3,500짜리는 거래가가 3년전 $42만

쯤됐으나, 지금은 $60만 내외이다. 이

집을 20% 다운페이하고 6.5% 이자율

에 $480,000 융자를 얻어 산다면, 모

든 것 합해 월 부담금이 $3,800에 약간

못미치고, 30% 다운페이를 한다면, 월 $3,200미만일 터이므로, 그쯤 내 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입을 시도할 것이다.

그런데 집을 사려는 사람은 실수요자

뿐만이 아니다. 임대 시장이 원체 좋으

므로, 임대용으로 사려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대부분 융자 없이 자기 돈으로

사거나 융자를 얻더라도 조금만 얻으므

로, 호가 이상의 값에 융자 조건 면제, 인스펙션 조건 면제라는, 셀러에게 매력

적인 오퍼를 이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높은 임대료가

주택 구입 열기의 원천이라고 볼 수 있

는 것이다. 높은 이자율이 매물을 제한

한다: 집을 내놓으면 곧 높은 값은 물

론, 인스펙션이니, 융자니 하는 계약 해

지 조건을 모두 면제한 오퍼가 여럿 들

어와 셀러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게 현

실이지만, 집을 내놓는 사람은 많지 않

다. 집이 팔리고 나면 어찌 할지 금방 답 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갈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 임대 주택으로 일 단 가자니 임대료가 참으로 높다. 다른 집을 사서 가자니, 값은 고사하고 적당 한 매물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 더구나 작년 초 이전에 현재의 집을 샀던 사람 은 구입 당시 융자 이자율이 크게 낮았 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중간에 낮은 이 자율로 재융자를 받아, 대략 3.0% 대 이 자율의 모기지를 안고 있을 것이다. 그 런데 그런 융자를 안고 있는 집을 팔고, 6.5% 내외의 이자율로 융자를 얻어 새 로 집을 산다? 시쳇말로 도저히 견적이 안나오는 시나리오인 것이다.

그러니 집이 안 나온다. 요즘 시장에 나

오는 집은 대략 보면, (1) 연로한 주인이 자녀 가까이로 혹은 요양 시설로 옮겨 가거나 사망하여 내놓는 집; (2) 직장 관 련, 부득이 타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내

놓을 수 밖에 없는 집, (3) 요행히 옮겨 갈 집을 미리 샀거나 계약하고 나서 내 놓는 집, (4) 투자용으로 가지고 있던 중, 값이 많이 오른 김에 큰 차익을 실현코 자 내놓는 집 등이다. 현재의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옮겨가는 다운사이징이든 그 반대인 업사이징이든 일단 팔고 새 로 살 집을 찾자 하는 마음으로 내놓 는 집은 참으로 드물다. 현실이 이러하 니,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보유하 고 있기 어려운 상황—예컨대, 극심한

경기 침체, 대량 실업 등—이 오지 않는 한, 공급이 달리고 집값이 오르는 시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칼럼 I 생각의 벤치

미치겄쥬? 나는 환장하겄슈!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인생은 초보부터 시작한다. 처음은 다

어설프고 우수꽝스러워 보이지만 인생

은 다 초보부터 시작하였다는 것을 기

억하며 살아야 한다. 「

초보」하면 생각나는 것이 운전이다.

장애인이기에 운전을 한다는 것을 상상

조차 못했는데 누가 “한국도 장애인들

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장에 장애인 차

량을 구비해 놓았다.”는 귀띰을 해 주면

서 운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

람은 없었다. 지금이야 핸드폰만 가지고

도 정보를 검색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

런 시스템이 개발되지 않은 때였다. 찾

고 찾다보니 장애인들이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유일한 운전학원이 강서구 김포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게 되

었다.

내가 살던 중곡동에서 강서구 운전학

원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일단 버스

를 타고 청량리에 내려 1호선 전철을 탄

다. 시청 앞에서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강서구 운전학원에 도착하면 족히 세

시간은 넘게 걸렸다. 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씩 운전을 배우러 가는 그때 너무

도 행복했다. 성심을 다한 끝에 강서면

허 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획득하기

에 이른다. 1991년이다.

낙방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합격하여

너무 좋아서 운전면허증만 들여다보고

걷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쳤다는 일

화가 나올 정도로 그 당시 운전면허 획

득은 삶의 쾌거였다. 세상에 모든 것을

가진 정도의 환희가 밀려왔다.

문제는 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운 전을 너무도 하고 싶었다. 매일 운전면

허증을 가슴에 품고 다니고, 나중에는

강대상에 올려놓고 기도를 드렸다. 그러

다가 드디어 차가 생겼다. 중고 싸구려

차였지만 처음 운전을 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장애가 있는 오른쪽 다리

를 집고 힘겹게 다니던 곳을 운전을 하

고 다니니 얼마나 편리하던지! 거의 매

일 차를 몰고 다녔다. 아내는 겁도 없

이 초보운전인 내가 운전하는 차에 올

라 마냥 좋아했다.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뻔 한적도 있지만 열심히 차를 몰

았다. 교인들과 아내는 차 뒤편에 “초보

운전” 표지판을 달고 다닐 것을 권유하

였다. 하지만 그런 표지판을 달고 다닌

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했다. 처음

부터 누가 뭐라든 내 페이스대로 고집스

럽게 운전을 했다.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그러면서 둘러보니 한창 “마이카”시대

가 시작되어서인지 의외로 많은 초보운

전자들이 희한한 표지판을 달고 운전

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운전하고 있

음” “삼천리 금수강산 무엇이 급하리

목숨은 단하나 밖에 없음” “3시간째 직

진 중”부터 “뽀짝 부트지 마세요” “언덕

길 시동 잘 꺼짐” “어린이가 타고 있어

요” “좌우 백밀러 전혀 안보임” “R아서

P해요”라는 표지판이 있는가 하면 아기

고양이 그림을 붙이고는 “뒤에서 화내

지 말아주세요” “왕초보, 밥하고 나왔

어요” “남편이 아가와 타고 있어요. 우

리 남편 화나면 개됩니다”에 “어제 면

허 땄음”까지 가관이었다. 그중에서도

잊혀지지 않은 문구가 바로 “미치겄쥬?

나는 환장하겄슈!”이다. 앞에서 ‘알짱’거

려 화가 치밀다가도 그 문구를 보며 웃 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어느새 운전면허를 딴 지 30여년의 세 월이 흘렀다. 미국에 와서 다시 운전면 허증을 따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

고비를 넘어 이제는 운전이 생활화되어 있다. 하지만 나에게도 초보시절이 있었 다. 사이드 밀러를 볼라치면 차가 이리

저리 쏠리고 바짝 긴장하여 핸들을 잡

은 손에 힘이 들어가던 때가 말이다. 사 람들은 능숙해지면 처음 순간을 잊어버 린다. 마치 태어나면서 운전을 터득한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산다. 아니다. 누구 든 초보부터 시작한다. 그 초보 시절에 기본기를 단단히 익혀야 한다. 방향등( 깜빡이)를 안 넣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회전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 다. 운전대만 잡으면 폭군이 되는 사람 도 있다.

초보 운전을 잘못 익혀서이다. 처음이 중요하다. 바로 배워야 한다. 아무리 오 랜 세월 동안 운전을 했다하더라도 과 신은 금물이며 나와 타인의 안전을 배 려하는 운전술이 필요하다. 잘하는 운 전보다는 “안전한 운전”이 더 중요하다. 운전뿐이랴! 이런 말이 있다. “운전과 목 회는 영원한 프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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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전기차 테슬라 충전소 사용

"북미 충전 표준화"

테슬라 성장세 기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가 구축한

충전소 ‘슈퍼차저’ 시설을 포드에 이어

GM 전기차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와 일

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8일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M 전기차 운전자는 내년

초부터 미 전역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

차저 1만2,000개를 이용할 수 있게 됐

다. 현재 GM 전기차를 테슬라 슈퍼차

저에 연결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지만, GM은 2025년부터 슈퍼차저에 직접 연

결할 수 있는 포트를 자사 생산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라 CEO는 “이번 협력은 우리 고객 들이 급속 충전기에 빨리 접근할 수 있

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들의 전

기차 전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업계가

북미 지역의 단일 충전 표준을 향해 나

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동차 제조업계와 충

전소 업계 간에 충전시설 표준을 두고

벌인 논쟁은 사실상 종식됐다고 블룸버

그 통신은 해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포드자동차도 지난

달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하는 데

합의한 바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3대 기업이 합의한 만큼, 이는

나머지 기업들도 업계의 기존 표준을

버리고 테슬라의 시스템을 따르도록 압

박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

은 더 커질 전망이다. 포드와 GM 전기

차 운전자들이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

하면서 내는 요금이 모두 테슬라의 수

입이 되기 때문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여부, 회의적"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연결 방식을 받아

들이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

타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장 사장은 전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포드와 제너럴모터

스(GM)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국 완

성차업체는 테슬라의 충전소(슈퍼차저)

를 함께 쓰겠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

등 또 다른 업체들도 적극 검토하겠다

는 입장을 나타냈다.

SK시그넷, 차지포인트 등 충전설비 제

조업체 역시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

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커넥터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미국 전기차시장의 충전기 연

결 방식이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테슬라 충전 표

준이 최근 큰 화두"라고 입을 열었다. 장 사장은 "현대차는 800볼트 초고속 충전으로 설계돼 있고 테슬라는 500V 로 설계돼 현대차의 전기차를 테슬라 슈퍼차저에 연결하면 오히려 충전 속도 가 늦어져 충전 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짚었다. 이어 "테슬라가 충전 시설 변화 를 일으켜 좋은 충전 경험을 줘야 한다"

며 "합의가 조금 더 필요한 부분이며 논 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흥수 현대차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도 거들었다. 김 부 사장은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에 참여

하면 당장 많은 충전소를 쓸 수 있다"면 서도 "(장기적으로는)데이터와 부가서

비스 등이 테슬라에 종속된다"고 우려 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각 업체가 갖 고 있는 전기차 전략이 펼쳐지는 데 유 리한지 판단해야 한다"며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분석하되 단기·중단기적으로 분석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지난 20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테슬 라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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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해변이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5곳

여름이 다가오면 해변으로 떠나거나 맑은 바닷물을 보며 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태양 아래서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해변이 아름다운 여행지 5곳을 주간필라가 추천하고자 합니다.

1. 333개의 아름다운 섬, 피지

총 333개의 섬으로 이루진 피지. 평균

25도의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며, 섬임 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낮아 쾌적한 여 행지예요. 남반구에 위치한 곳인만큼 5 월부터 10월까지가 겨울이라 비도 적게

오고 날씨가 좋은 편이죠.

사람 없는 해변을 누리고 싶다면

피지는 섬의 개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해변이 있어요. 비티 레부 섬에서 한번

더 경비행기나 배를 타고 작은 섬들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아요. 또는 여행

사에서 운영하는 호핑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피지에서는 나탄돌라 비치로

피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나디 공

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나탄돌라

비치인데요. 낮에는 투명한 바다가 햇볕 을 받아 반짝이고, 밤에는 은하수를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에 요. 해변 자체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스 노클링과 승마까지 즐길 수 있어 더더 욱 인기가 높아요. 야자수 아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꿈꿔왔던 여행자들에 게 추천해요.

2. 서퍼들의 마음의 고향, 발리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 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데요. 각각의 매

력을 가진 섬들 중에서도 규모가 큰 섬 인 발리 섬은 최고의 휴양지로 불려요.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83 www.juganphila.com 여행

허니무너들의 달콤한 시간을 위한 리조

트부터 가성비를 찾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여행을

포용할 수 있는 숙소들이 해변을 따라

들어서 있어요. 해수욕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안가뿐만 아니라 숲과 계단

식 논을 볼 수 있는 지역, 우붓까지 취

향대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섬마다 즐기는 법이 다른 발리

발리 본섬에는 서핑을 즐기기 적당한

파도가 밀려들어와요. 반면 발리 본섬

에서 스피트보트를 타고 50분 거리에

있는 누사 렘봉안 섬, 누사 페니다 섬에

서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요.

발리에서는 스미냑 비치로

발리의 스미냑 비치는 하루종일 서핑

을 즐긴 후 눈부신 석양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해변이에요. 파도가 다른 서핑 명소들

에 비해 세지 않은 편이어서 초심자들

에게 적절하죠.

스미냑 비치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은 석양이 질 때.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

며 칵테일 또는 맥주 한 잔을 기울여보

세요.

3. 지상 최후의 낙원, 세이셸

청정한 해변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

관, 영상으로만 봤던 동식물을 만날 수

있어 낙원이라는 호칭이 너무나 잘 어 울리는 여행지, 세이셸. 인도양에서 아

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공

화국이에요. 백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 져 있어요.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 본섬인 마에에 머무르며 해변을 즐겨

도 좋고, 페리를 타고 근처의 프랄린 섬 이나 라디그 섬으로 이동할 수도 있죠.

세이셸에서는 보 발롱과

앙스 수스 다정 해변으로

마에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북쪽으 로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보 발 롱. 오래된 화강암과 특유의 바다 색이 어우러져 더 다채로운 풍경을 완성하 는 곳이에요. 해변 중심에서는 해수욕 을, 외곽에서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 어 모든 여행자들을 만족시켜요. 라디 그 섬으로 목적지를 정했다면 앙스 수 스 다정 해변으로 가 보세요. 아름다운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84 www.juganphila.com 여행

바다는 물론이고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 북이까지 만날 수 있어요.

4. 한폭의 그림 같은 해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탈리아의 휴

양지로 시칠리아 섬을 꼽죠. 그러나 이

탈리아 현지인들은 서쪽의 사르데냐 섬

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 폭

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해변은

물론이고 트레킹과 선사시대 유적 관람

도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시칠리아

보다 한적하다는 것 또한 장점 중 하나 예요.

어디든 갈 수 있는 렌트카 여행 섬의 규모가 크다 보니 섬 전체를 둘러 보고 싶다면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좋 아요.

이탈리아 렌트카는 수동인 경우가 많

으므로 참고하세요.

사르데냐에서는 코스타

스메랄다의 해변으로

사르데냐에서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북동부의 올비아와 팔라우 사이

의 코스타 스메랄다라고 불리는 지역인

데요. 구불구불한 해안선 사이에 고운

모래가 환하게 비쳐 보이는 청록색의 바

다가 인상적인 해변이 펼쳐져요. 코스타

스메랄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카프리치올리 해변. 수영과 스노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5. 발 딛는 곳마다 청정 해변, 스페인 마요르카

바르셀로나의 남쪽에 있는 마요르카

는 지중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스

페인에서 가장 큰 섬이에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는 습하고 여

름에는 덥지만 건조해서 여행하기에 적

당해요.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에만

부여되는 블루 플래그를 받은 해변이

여럿 있어요.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이

요양하러 온 곳으로도 유명하죠.

마요르카에서는 깔로 델 모로 해변으로 마요르카에 있는 약 345개 해변은 모

두 아름답지만, 이색적인 해변을 찾아가

고 싶다면 깔로 델 모로를 추천해요. 해

변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절벽이 솟

아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작은 모래

해변이에요.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

가 찾아올 수 있으므로, 혼잡함이 싫은

여행자라면 근처의 해변을 찾는 것도 좋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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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중 회의에

서 주식 투자의 현인인 워런 버핏은 청

중에게 다음과 같은 투자 조언을 했다.

일반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 성공 비결

은 ‘S&amp;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

하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두 종

류가 있다.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액

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

브 투자(Passive Investment)로 구분

된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주

식을 선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자

라고 말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선

정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

자라고 말한다. 패시브 투자의 대표적인

것이 S&amp;P 500 인덱스 펀드이다.

인덱스 펀드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아마

존,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

트, 메타, 비자, 등 미국에 큰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런 버핏이 S&amp;P 500 인덱스 펀

드를 추천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투자

위험성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나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는 인덱스 펀드

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게 하기 위해서

500대 기업 중에서 유망한 회사만을 선 택해서 투자해야 한다. 이 뜻은 투자한

회사 수가 500개보다는 적은 숫자가 될 것이다. 특정한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500개 기업으로 묶인 인덱스 펀드

보다 투자 위험성이 분명 높은 것이다.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률이다. 인덱스 펀드

(S&amp;P 500)에 $10,000을 1년 전에

투자했다면 현재 약 $9,500으로 $500

손실이다. 5년 전에 투자했다면 약

$17,000으로 증가했으며 10년 전에 한

투자는 현재 약 $32,000으로 3배 이상

으로 불어났다. 투자 대박을 기대하며

몇 개의 기업에 투자한 결과를 비교해

보면 워런 버핏이 인덱스 펀드 투자를 추천한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인덱스 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투자경비이다. 뮤추얼 펀드의 평균 비용

은 0.9% 정도이지만 인덱스 펀드 투자 비용은 0.1%이다. 투자 종목 비용에서

일반 투자자는 0.8%를 더 절약할 수 있 다고 모닝스타 회사가 언급한다. 우리가 미래의 수익률을 알 수는 없지만, 투자 비용을 절약하면 그만큼 투자자의 수익 으로 이어진다.

인덱스 펀드는 세금도 절약이 된다. 뮤

추얼 펀드는 투자자가 사고팔지 않아도

매년 세금을 내야 한다.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투

자하고 있는 종목을 끊임없이 사고팔기

때문이다. 이것을 턴오버(Turnover)라

고 한다. 새해에 투자했던 주식이 연말

에는 100% 변할 수도 있다. 또한, 펀드

의 수익률이 저조하면 투자자가 펀드를

판다. 펀드를 팔고 나가는 투자자의 돈

을 마련하기 위해서 펀드 매니저는 보유

하고 있던 주식을 팔아야만 한다. 이처

럼 일반 투자자는 펀드 투자 손실을 경

험할 뿐만 아니라 연말에 많은 세금도

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인덱스

펀드는 사고파는 횟수가 매우 적기에 발

생하는 세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인덱스 펀드 투자는 분명한 투자 방향

도 알 수 있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

저에 의해서 투자종목이 결정된다. 한

예로 어떤 뮤추얼 펀드는 주로 외국 기

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고전한다. 같은 시기에 미국 기업의 주 식은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면 펀드 매니저는 떨어지는 수익

률을 높이기 위해 자산의 일부를 국내 기업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렇게 변형 된 투자 방향으로 일반 투자자는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한 포트폴리오(Portfolio) 구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투자로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나 와도 투자 경비는 꾸준히 부과된다. 한 푼이라도 경비가 적으면 그만큼 나의 호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다. 금융산업 투 자에선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은 성 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 상품이 비 싸면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닐 확률이 높 다.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니라는 말은 수 익률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인덱스 펀드를 이용해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필자의 개인 자 산이나 모든 고객의 자산도 인덱스 펀 드(ETF)에 투자하고 있다. 여러분의 소 중한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 한 것인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6/19/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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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10,000 투자

글 사랑 세계로

너무나 잘 안다. 다만 고통과 아픔이 최 소치로 끝나기만 바랄뿐이다.

폭풍우를 피해 갈 수는 있으나 막아

내지는 못한다.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

인생은 축제이다. 축제라 하면 무엇인

가 거대하고 준비한 것이 있으며 사람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마음이

지쳐 갈때쯤 여행을 떠난다

쓸쓸함이 밀려오면

꽃으로 주변을 장식하고

외로움이 밀실의 고요속에 가두면

만나고 싶은 초원을

파스텔톤으로 그린다

한번쯤 틀을 깨고 싶다

자전거 페달을 숨이 차도록 밟고

바람이 부는 곳으로

거꾸로 달린다

모두가 잠든 깊고 어두운 밤

아무도 밟지 않은 별 밭을 걸으며

반짝이는 별들의 이야기에

두 귀를 공짜로 내 준다

가끔은

원인과 이유를 모르는 때가 있다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지르는 소리일까

계곡의 거친 물소리와

바다의 거대한 파도소리와

밤 하늘 별들의 아우성이

들려오는 광야를

시인은

버스로 19시간을 달리어

기차를 타고 9시간을 갔고

걷는 것만 7일 밤낮을 걸어야 했다

진정 나다운 축제를 위해

30일 동안 준비 했다

지금도

나의 노래는 계속되고

00번째의 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거기 누구 없소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몸이 아픈 것은 시간이 흐르고 치료를

통하여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아

픈 사람들은 쉽지 않다. 어쩌면 평생 갈

수도 있는 일이다. 살면서 좋은 일만 가

득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그런 데 인생이란 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일들이 쉬지 않고 찾아 온다. 한치 앞

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 했다. 본인이

아파보지 않고는 남의 아픔을 이해 하

지 못한다. 그래서 남의 일이라고 함부

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때쯤이면 하는 말이 있다.

“세월 참 빠르지요” 그렇다. 어느새 올

해도 절반을 보내고 있다. 절반이 얼마

나 큰지 실제로 느낌이 별로 없다. 그러

나 돈으로 생각하면 빠르게 안다. 이자

율 50%라고 하면 말도 안된다고 펄쩍

펄쩍 뛸 것이다.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

물으니 누군가 말했다. 그냥 먹고 살았

지요. 그렇다 먹고 산것만도 대단한 일

이다. 그러나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듯이 인간의 삶에는 모든 것이 의미

가 있고 뜻이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살

면 덧없는 인생을 살아 왔다고 후회만

할 것이다.

이 모여 들어 서로가 무엇인가 만들어 가는 것을 축제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 생 자체가 축제이다. 생명을 가지고 있

으며 무엇인가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 을 해서 뜻한 바를 이루어 내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축제가 아니면 무엇일 까? 수 많은 사람들이 시를 쓰고 수필 을 쓰며 산문과 일기를 쓴다. 이런 것이 아니라 해도 가계부를 정리 하고 하루 일에 대한 것을 한 줄 또는 두세줄이라 도 기록해 두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의 아는 지인 부부가 살아 온 일들을 정리 하여 이번에 책으로 냈다고 한다. 자신 들의 삶을 허투로 보내지 않고 의미있게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했다. 모든 것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은 자 기 훈련이다. 글쓰는 것만 연습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연 습이 있어야 한다. 첫째 중요한 것은 짧 게 끊어서 말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글쓰는 것도 같은 원리 이다. 그리고 단 어의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 글을 쓰다 보면 쓴것을 또 쓰고 반복되는 말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예쁘다’ 라는 말 을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1)귀엽 다. 2)아름답다. 3)우아하다. 4)매력적이 다. 5)제일 멋지다. 6)가장 세련되어 보인 다. 7)어여쁘다. 8)화사하다. 9)밝아 보인 다. 10)행복해 보인다. 11)오늘 최고이다. 12)가장 돋보인다. 등등 이렇게 다양한 표현들로 글을 정리하다보면 글의 풍성 한 느낌이 들게 된다. 한 줄 글쓰기에 도 전해 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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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심연)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

에서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한국 학교를 다 닌 어린이가 있 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어 머니의 고향인 미국에 가서 학교에 다니 게 되 었습니다. 첫 등교하는 날, 그는 학 교가 가까워지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

작했습니다. 생김새는 미국 애들과 비슷

하니까 자신을 놀리는 아이들은 없겠지

만, 한국에서 사는 동안 엄마랑 영어로

말은 했지 만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고

영어책을 읽을 줄 모르는데 어쩌나 하

는 생각에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 다.

첫 시간은 영어 단어 스펠링을 복습하

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쪽

앞줄부터 시작한다.” 하시고는 “스프링”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맨 앞줄 아이

가 일어나서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S P R I N G” “좋아, 다음은, 뉴스페이퍼” 그

옆에 있는 아이가 스펠링을 또박또박 말 했습니다. 그는 스펠링을 공부한 적이 없

어서 크게 당황했습니다. “첫날부터 창

피를 당하게 되었구나. 아 아 이를 어쩌

지?” 계속 스펠링 테스트를 하던 선생

님이 어느 순간 그와 시선이 마주쳤습

니다. 그 때 “조셉 앞으로 나올 래” 하

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가슴 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얼굴이 빨개져 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 은 그에게 칠판 앞에 놓인 분필을 잡으 라고 하셨습니다. ‘아 아’ 하는 한숨이 절 로 나왔습니다. 쉬운 단어도 쓸 줄 모 르는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선 생님 은 아이들에게 설명하셨습니다. “

내가 너희들에게 어제 얘기했지?. 오늘

우리 반에 새로 들어온 조 셉인데 조셉 은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 자녀야. 조셉

은 한국이란 곳에서 태어나서 한국어를

아주 잘 한단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보

시며 “조셉, 선생님 이름을 한국말로 써 볼래? 선생님 이름은 ‘샤프’ 야.” 하셨습

니다. 한국말로 ‘샤프’를 쓰는 것은 그에

게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그는 칠판

에 큰 글 씨 한글로 ‘샤프’라고 적었습니

다. 그러자 ‘와 아~~’ 하는 아이들의 함

성이 터졌습니다. 그 아이들은 한국어를

처음 본 것입니다. 마치 조셉이 이집트 의 이상한 상형문자를 쓴 듯이 놀라는

것이었습니 다. 그 때 다른 아이가 일어 서더니 “조셉, 내 이름도 한국말로 써줄

래? 내 이름은 '토마스야.” “OK” 하고 대 답하고는 그는 ‘토마스’라고 칠판에 썼습 니다. “와 ~아~~” 또 함성이 터졌습니 다. “내 이름도 써줘...나도.. 나도... 나는 '메리'야. 나는 '수잔'이야.” 그가 이름을

적을 때마다 아이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고 교실 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영어

못하는 파란 눈을 가진 아이가 될 뻔했 던 그를 샤프 선생님은 ‘한국어 즉 외국 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어 주셨고 처 음 전학 온 그를 반에서 아이들의 영웅 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후로 조셉 은 자신감을 가진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 는 내내 장학금을 받으 며 공부할 수 있었고 아주 젊은 나이에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리고 훌륭한 목사 가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한국 수원에 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김장환 목 사님의 아들 김 요셉 목사님의 이야기입 니다. 그가 사프 선생님을 만난 것이 그 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인 생은 만남에서 이루어집니다. 좋은 만남이 좋 은 인생을 만듭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

과의 만남이 우 리의 전 생애를 변화시 킨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예수님과의 만 남보다 더 중요한 만남은 있을 수가 없 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갖게 되었습니 다. 이 땅에만 소 망을 두는 자들이 아니 라 죽음 너머의 영원한 세계를 확신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 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그를(예 수님)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 심이라.”(요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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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오늘은 아버지날!!!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어제 저녁 잠들기 전 "자기야! 내일은

조금 더 자도 되겠네, 11시 예배에 거기

까지 우리 집에선 가까우니까"...

매년 야외예배를 가던 우리들은 최근

몇 년 코로나 때문에 갈 수가 없었는데, 3년 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날에

다음 날 순 원들 먹을 것을 챙겨야 할

것 같아 밖으로 나가보니 아침 잠이 없

어진 남편, 오랜만에 우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버지 날에, "자기야 오늘

같은 날은 안 먹고 가도 되는데 아버지

날에 아버지가 이런 수고를 하면 되겠 어, 했더니"

원래 아버지들은 바라는 게 없는 거 야,,, 합니다.

아들들이 엄마보다 아버지를 잘 안 찾

는다고 볼멘 목소리로 이야기는 가끔

하였지만...

바라는 게 없다니, 자기야 그래도 그 건 아니지 저녁에 막내가 멋진 곳에 초

대했잖아요!!!

지난 달 어머니 날엔 큰 아들도 오고, 가족모두 함께 식사를 하였지만 아버지

날인 오늘은 큰아들도 못 온다고 하고

작은 아들은 훈련이 있어 한 달이나

집을 비워 섭섭했을까요? 그래도 아침

에 문자는 보냈던데,,, Happy Father 's

Day! 아무튼 맛있게 아침을 먹고 야외

예배 장소에 도착하고 보니 생각한 것

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준비를 마치

고 교인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이제

실전에서 물러 난 것이 확연합니다)

남편이 아니어도, 내가 아니어도 교회

일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손을 놓을 수 있을까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하나님 전에 일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모습이 은혜였습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에서 열 심을 다하는 집사님들을 보니 너무 흐 뭇합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너무 덥 습니다.

점심을 먹고 교회에서 준비한 2부가 시 작되었습니다.

보물찾기와 웃음과 단합을 하게하는 팀 별 릴레이 게임 몇 가지를 하고 시 상식에 마지막 마침 기도까지 ,,, 어느 새 5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정말이지 오

랜만에 실컷 웃고 힘을 쓰는 시간을 보 냈습니다. 막내아들 초대에 멋진 식당에 서 랍스터, 킹 크랩,,, 우리들은 엄두도 못 내는 메뉴를 막내는 아버지 날이라 고 크게 한 턱을 쏩니다. 멋진 우리 막 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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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2010년 5월 20일 미국의 오바마 정부

는 과거 아메리칸 원주민인 원주민에 대

한 폭력행위와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과거 미국 정부가

저질렀던 원주민 부족들에 대해 폭력

행위와 잘못된 정책들을 추진한데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하고, 원주민들에 대한

정책상의 잘못으로 원주민들이 현재 보

호구역 내에서 빈곤과 폭력사태에 직면

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하면

서 원주민 부족들의 권익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미국 정부는 최선을 다하

겠다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

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모든 권리는

회복되고 재산을 되찾았을까요? 그들

이 흘린 눈물과 피와 땀은 충분히 보상 을 받았을까요?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

과하고 권익과 복지를 약속하면 그들의

삶이 깊이 새긴 상처와 고통이 치유될

까요?

저는 1세기 초대교회에 이방인을 위

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던 사도 바울

이 예루살렘과 로마를 함께 품는 오늘

본문의 상황이 2000년이 지난 오늘 현

대교회가 고민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

다. 복음이 시작된 도시이면서 복음을

가로막는 이기적이고 차별적인 유대주

의가 만연한 도시, 이방인들에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대한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바울을 고발하고 죽이 려는 성도들이 있는 도시가 예루살렘입 니다. 오늘날 150년 전 한국교회에 복 음을 전한 미국에 우리가 복음을 들고

함께 나누고 섬기기 위해 들어가는 것 과 같습니다. 미국 가운데 가장 취약하

고 가장 낮고 어두운 곳으로 들어갑니

다. 미국 정부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

고 사과했지만 미국교회는 여전히 외면

하고 있는.... 미국 안에 있는 미국으로, 미국의 상처와 눈물로, 미국의 치부와 수치의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그곳

에 하나님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하

나님은 바울을 예루살렘을 통해서 로마

로 인도하셨고, 로마 교회를 통해서 세

계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나바

호로 혹은 켄싱턴으로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전략에 순종하는 믿음의 행위

입니다. 미국 사회가 외면하고 부정해온

미국 안에 있는 피해자로서의 미국을

미국 안에 있는 또 다른 연약한 이민자

들의 교회가 함께 끌어안고 복음의 교

제를 나누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은 우리가 디 이해할 수 없는 하나

님의 전략에 이민자들의 교회를 부르시

고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 한국 교회가 나바호 선교에

왜 특화되어 있는지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선

교를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훈련된 인력, 둘째는 재정적인 능력, 셋째는 우호적인

관계와 감정입니다. 한국 교회는 이 세

가지에 다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

교회에는 인적 자원이 많습니다. 미주

한인 교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재정 능력도 그렇습니다. 선교를 후원할

충분한 재정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

째 우호적 관계와 감정에 있어서도 장점

이 있습니다. 가보시면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역사적으로

한국은 정복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우리

는 그들과 같은 피해자로서의 의식과 경

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과 같

은 얼굴, 같은 피부를 가졌습니다. 문화

적으로도 가족과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유사성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

의 역사와 문화가 그들에게는 좋은 모

범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의도

하지 않았음으도 불구하고 나바호를 비 롯한 원주민 선교에 한국 교회가 이렇 게 많은 선제적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략과 준비가 역사하고 있었 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선교의 여정을 인도 하셨고, 복음이 시작되었지만 복음의 장벽이 된 예루살렘으로 그를 보내셨 고... 그를 로마로 보내셔서 전 세계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국교회에게 미국을 통해서 복음을 허 락하셨고, 우리는 복음을 전해준 미국 으로.... 미국 안에 있는 또 다른 미국으 로, 미국이 해결하지 못하는 복음의 장 벽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들의 이웃들 에게로 나눔과 섬김을 위해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선교적 전략이 함께 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 섬김에 하나 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과 우리의 겸손 한 순종이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지난 주에 시작되었고, 7월 말까지 계 속될 나바호 연합 여름학교 사역에 성 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사역에 동참하고 기도하고 후원하면 서 우리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순 종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92 www.juganphila.com

커피 말고도 많다? 꿀잠 방해하는 7가지 음식

개인적인 반응에 따라 달라

카페인을 커피, 차, 심지어 초콜릿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이다. 그러나 카페인 섭취가 없어도 정

상적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면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에 문제가 있

을 수도 있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는 잠자

리에 들기 전에 섭취하는 것은 꼭 카페

한다. 지난 2016년 임상수면의학 저널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밤에 7~9 시

간 동안 잤던 정상 체중 성인들의 경우

하루 종일 먹는 포화 지방의 양이 많을

수록 수면 시간이 짧고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관련 사이트인 베터댄다이어팅닷

컴(BetterThanDieting.com)의 창시자

이자 영양사인 보니 타우딕스는 “가공

된 식품은 또한 짠 경우가 많아 새벽에

물을 마시기 위해 깨는 경우가 많다”고

고 경고했다.

비타민 C, 철분 및 리코펜 함량이 높

음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주스 및 소스

와 같은 토마토 기반 식품 포함)는 강산

성으로 분류되어 속쓰림이 발생하기 쉬

운 경우 피해야한다고 미국 농무부는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치즈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즈의 단

백질은 이완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아

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치즈가 수면에 도움을 주 는 것은 아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체다, 그뤼에

르, 파마산과 같은 맛이 강하거나 오래

된 치즈에는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아미노산 티라민을 많이 많이 포함되

어 있다. 티라민은 생리적으로 아드레

날린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 또한 산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녁 식사로 매운 음식을 먹

었다면 위산 역류를 막기 위해 잠자리

에 들기 전에 최소 3시간 정도 기다리

는 것이 좋다. 가브리엘은 “밤 사이 속

쓰림과 불면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일부 연구는 향신료의 열을 담

당하는 화합물인 캡사이신 역시 체온 을 올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분 섭취가 가져다주는 수많은 이점 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 해 잠에 들기 전 화장실에 가야하는 것 만큼 잠에 드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없 다. 이는 꼭 물이 아니어도 잠자기 전에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은 좋지 않다. 파슬리, 생강, 민들레, 산 사나무, 향나무 등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알코올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진정제 역할을 하 는 알코올을 한 모금 마시면 더 빨리 잠에 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렘 (REM) 수면을 줄여 결과적으로는 수면 의 질을 낮춘다고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수면 무호흡증과 심한 코골이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술은 목의 근

인이 아니더라도 몸의 반응에 따라 원

활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영양사인 캐리 가브리엘은 에브리데이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

들은 취침 직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 섭취는 소화되기 힘들 뿐만 아니

라 속쓰림과 위산 역류를 불러올 수 있

다는 것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

역류성 식도염으로 알려진 것보다 만성

적 형태의 위산 역류가 생길 경우 수면

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면 관련 전문 연구지인 네이처 앤드

사이언스오브 슬립(Nature and Science of Sleep)에 발표 된 연구는 수

면 부족이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

을 고려할 때, 식단이 수면에 끼치는 영

향을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연구는 음식에 대한 신

체 반응은 제각각이라 음식에 대한 수

면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

명했다.

피자 등 가공식품

피자처럼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 식품은 질 좋은 수면을 방해

지적하기도 했다.

지나치게 단 음식

지나친 설탕 섭취는 당뇨병, 체중 증가, 고혈압, 지방간 질환과 같은 문제 외에

수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타

우딕스는 “정제된 설탕 섭취는 혈당을

급변하게 만들고, 아드레날린 수치를

치솟게 만들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만약 허기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

면 복합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풍부

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가브리엘은

취침 전에 허기가 질 때 먹기 가장 좋은

음식으로 바나나를 추천했다.

바나나는 칼륨, 마그네슘, 섬유질이

풍부하며, 이런 성분은 모두 수면에 도 움을 준다.

토마토

토마토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다. 그

러나 잠자기 전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수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

브리엘은 “산성 식품은 위벽을 자극하

고 체내의 산성 pH 수치를 상승시켜 소

화불량, 속쓰림, 산성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결국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93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94 페이지로

육을 이완시켜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하

며 뇌가 신체의 산소 부족을 감지하는

건강한 생활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어 더욱 더 빈번

한 무호흡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무 자주 먹었더니, 체중·노폐물에 변화가?

무청(시래기)은 칼슘, 비타민 C 풍부... 뼈 건강에 도움

무는 배추 과에 속하는 작물이다. 뿌

리 뿐만 아니라 잎까지 먹는 대표적인 채소다.

우리나라는 흰색으로 크기가 크고 긴 뿌리의 품종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지

역에 따라서는 무수, 무시로 부른다. 무

는 100g 당 13kcal로 열량이 매우 적

고 각종 영양소가 많아 건강한 체중 감

량에 도움이 된다. 무에 대해 다시 알

아보자.

◆ 열량 낮은 건강 식품…‘건강하게’

다이어트 가능

무는 생으로 먹거나 익히고 말려서 이

용하는 등 활용 범위가 높다. 무의 윗부

분은 햇볕에 닿아 단맛이 있어 생채나

샐러드로 먹을 수 있다.

중간 부분은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해

국이나 조림에 쓴다. 무의 하단은 매운

맛과 쓴맛이 있어 절이거나 볶음에 주

로 이용한다.

무는 100g 당 13kcal로 열량이 매우

적고 식이섬유(섬유소)가 풍부하며 칼 슘, 칼륨과 같은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 다. 비타민 C는 20~25mg, 수분은 약 94%, 단백질 1.1%, 지방 0.1%, 탄수화 물 4.2%, 각종 약용 성분도 있어 비교

적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활용할 수 있 다.

◆ 몸속의 유해-노폐물 줄이는 이유

가?… 소화에 좋은 디아스타제 풍부

무는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촉진하

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가 많

아 몸속의 유해-노폐물을 줄여주고 위

의 통증과 점막의 궤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공복에 먹어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껍질에는 비타

민 C가 무의 속보다 두 배나 많다. 생

리활성물질(phytochemical)은 몸의 산

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

나 노화-질병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 무청(시래기)은 칼슘, 비타민 C 풍

부… 갱년기 뼈 건강에 도움

무는 버릴 게 거의 없다. 무의 줄기, 잎 인 무청은 칼슘이 많아 골감소증 예방

등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말린 무청인 시래기는 칼슘 함량이 더욱 높다. 뼈의 양이 감소하는 갱년기 여성이 자주 먹 으면 좋다.

무는 비타민 C도 많아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기름 에 볶거나 생선 등의 조림에 넣어 먹으 면 맛도 좋고 영양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 수확 시기에 따라 봄무, 여름무, 가 을무로 구분 무는 수확 시기(재배 기간)에 따라 봄 무, 여름무, 가을무로 나뉜다. 봄무는 3~4월에 파종해 5~6월에 수확하여 매 년 처음 나온다고 해서 ‘햇무’라고도 불 린다. 여름무는 5~6월에 파종해 7~8월 에 수확한다. 여름에는 고랭지에서만 재 배가 가능해 ‘고랭지무’라고도 한다. 재 배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대가 높다. 8 월 중순쯤 파종해 11월에 수확하는 것 이 가을무로 김장에 많이 쓰인다고 해 서 ‘김장 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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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만물이 생동하는 봄. 일상에 찌들어 깊

게 주름진 우리 얼굴에도 생동감이 필

요하다. 특히 주름없이 탱탱한 얼굴을

만드는 데는 보톡스 시술이 효과적이다.

주름은 크게 두 가지다.

노화에 따라 피부탄력이 떨어져 생기

는 주름, 표정을 지을 때 근육을 움직여

만들어지는 ‘동적주름’이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줄이기 때

문에 동적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

다. 또 피부를 수축시켜 얼굴의 잔주름

들이 펴져 보이게 한다.

특히 주름은 이미 깊어지고 나서 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지 않도록 예

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톡스가 유지되는 동안 근육의 활동

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름이 더욱 심해

지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주는 효과도 크

다. 뿐만 아니라 보톡스는 생명에 치명

적인 부작용이 없고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지 않아 환자에게 부담도 덜하다.

다른 시술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보톡스 시술을 적용할 수 있는 주름

은 어디인가?

이마, 미간, 눈가, 콧등 주름을 시술한

다. 팔자주름은 근육의 움직임보다는

지방이 처지거나 빠져서 생기기 때문에

주름은 깊어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

보톡스 시술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또 입가주름에 시술할 경우 입을 움직일 때 불편하고 표정도 어색해서 보통 적 용하지 않는다.

 보톡스 시술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 이는 부분이 있다면.

보톡스가 근육의 움직임을 줄이는 만

큼 표정이 어색해질 수 있다. 따라서 부 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게 신경 쓴다. 환자의 얼굴에 자연스

럽게 어울리도록 시술 위치와 주입 용

량을 결정한다. 시술 중에도 세심하게

주름 모양을 살핀다.

 보톡스 시술의 유지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3-4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3~7일 후부터 효과

가 서서히 나타나며 1~2개월 후에 최고

조에 이른다. 그러다 2달 뒤 풀리기 시

작해 3달 후에는 거의 효과가 없어진다.

 부작용과 시술 후 주의사항은.

주사시술인 만큼 멍이나 출혈이 나타

날 수 있지만 1~3주일 안에 호전된다.

표정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보톡스

가 영구적이지 않은 만큼 한 달 정도면 완화된다. 그 외 큰 부작용은 없다. 시술 후 3일 정도는 시술부위를 세게 비비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보톡스

가 주변으로 퍼져 표정이 어색해질 수 있다. 또 회복을 위해 약 일주일간 술, 담배, 격렬한 운동, 사우나 등은 삼가야 한다. 보톡스는 큰 부작용이 없어 어느 병원에 가도 문제없이 시술 받을 수 있 다. 단 의사가 자주 바뀌는 병원은 피하 도록 한다. 노화로 인한 주름에 신경 쓰 이는 분들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받으면 서 관리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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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하나 없는 탄력 있는 피부는 젊음을 드러내는

지표다. 생활 속 관리를 통해 피부 나이를 젊어지게 하

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분 보충 철저히

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적절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

지 않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L며 물을 여덟 잔 정도 마시면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

움이 된다.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가 피부를 촉촉

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히알루론산은 자신의 분자량 대비 1000배 이상의

물과 결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세라마 이드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의 약 50%를 차지하는 성분이다.

화장품을 고를 때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함량 을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당근·견과류·콩 등 섭취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있다. 비타민A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에 흡수돼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는 당근, 호박, 시금치,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 피 부 콜라겐 합성을 돕는 콩이나 토마토, 오이 등 식품 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누워 자는 자세도 교정을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 자고 높은 베개 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엎드려서 자거나 옆으로 누 워서 자면 목 뒤, 목 옆쪽 살이 접히며 주름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얼굴이 베개에 짓눌려 눈가, 입가 쪽 피

부에 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 베개는 베고 누웠을 때

목과 몸이 수평을 이루는 높이가 적당하다. 한국 성인

표준 체형 기준 남성은 약 8cm, 여성은 약 6~7cm 높 이가 좋다.

◇주름 예방 스트레칭법

주름 생성을 막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 움이 된다. 일상에서 실천하기 좋은 간단한 얼굴 스트 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입 꼬리 당기기=입 꼬리 한 쪽을 위로 끌어당긴 뒤 5~10초간 유지한다. 이때, 혀끝을 입천장에 붙여 ‘은’ 소리를 내면 더 효과적이다. 양쪽 입꼬리를 번갈아 3 회씩 반복하면 된다.

▶아에이오우=입 모양으로 아에이오우를 반복하면 얼굴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입 부풀리기=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린 상태로 15 초 유지한다. 얼굴 전체 근육이 이완돼 주름 예방 효 과가 있다. 출처: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 dir/2023/06/15/20230615023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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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칼럼 얼굴
'탄력' 지키는 하루 5분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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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사람의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

성되며 "뇌척수막" 이라는 세 겹의 막

에 싸여 보호받고 있습니다. 뇌수막염이

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막

에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 뇌수막염은

감염성 인자, 물리적 손상, 암, 특정 약

물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과가 심각하지 않고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뇌수막염도

있습니다. 그러나 뇌수막염은 일단 매우

위험한 병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뇌막

이 뇌와 척수에 매우 가까이 있어 염증

이 생기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

래할 수 있고, 결국 환자에게 장애를 남

기거나 심하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 기 때문입니다.

뇌척수막 "뇌척수막"은 뇌를 싸고 있는 "뇌막"과 척수를 싸고 있는 "척수막"이 합쳐진 말

로서 "뇌막" 또는"수막"이라고 부르기

도 합니다. 뇌척수막에 염증이 생기면

뇌수막염이라고 합니다.

뇌척수액

뇌척수액은 세 층의 뇌막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거미막(또는 지주막) 속에 들

어 있는 액체로서 뇌와 척수를 보호하

는 역할을 합니다.

원인 및 감염경로

대부분의 뇌수막염은 감염성으로 바

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같은 미생

물이 혈액을 통해 뇌척수액에 침입하

여 발생합니다. 그러나 암, 전신홍반루

푸스, 특정 약물에 대한 염증 반응이 원

인이 되어 생기는 비감염성 뇌막염도 있 습니다.

감염성 뇌수막염의 원인 및 감염경로

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 코나 입으로 침입한 바이러 스가 중추신경계까지 들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수일 내에 저절로 치유 됩니다.

세균: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은 세균이

침입하여 급성 화농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개내압이 상승하고, 의식

저하나 발작 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항 균제 투여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 습니다.

수막알균: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은 일반 사람에게도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게 더 흔합니다. 폐렴사슬알균: 수막알균과 마찬가지로

일반인에서 질병을 일으키지만, 어린 소 아일수록 뇌막염을 더 잘 일으킵니다.

B형 인플루엔자균: 최근 예방접종 프로

그램에 의해 여러 나라에서 대폭 감소 하였습니다.

황색포도알균: 신경계 수술의 합병증으 로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 알콜중독자나 영양 상태 가 나쁜 사람에게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균: 서양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결 핵이 토착성인 지역에서는 중요한 원인 균입니다.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수막 알균, 폐렴사슬알균, B형 인플루엔자균 입니다.

폐렴사슬알균뇌막알균헤모필루스 인 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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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뇌막자극증상

뇌막자극증상: 경부 강직, 눈부심과 두

통 등 세 가지 증상이 있고, 임상적 징

후로는 경부 강직, 커니그 징후, 부르진

스키 징후가 있습니다. 뇌수막염을 앓

는 성인 중 경부 강직은 30%에서, 커

니그와 부르진스키 징후는 5%에서 나 타납니다.

경부강직: 목 근육의 강직 때문에 머리 를 앞으로 구부릴 수 없는 것을 말합니 다. 목을 굽혔을 때 통증은 있지만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다면 경부강직은 없는 것입니다.

커니그 징후: 러시아의 신경학자인 커니 그가 개발한 진찰법으로 고관절(엉덩이 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을 구부린 자 세에서, 무릎을 펼 경우 통증이 유발되 는 것을 말합니다.

브루진스키 징후: 폴란드 소아과 의사 인 브루진스키가 개발한 진찰법으로 누 워 있는 환자의 머리를 들었을 때 뇌막 의 자극으로 인하여 무릎이 굽혀지는

현상입니다.

점출혈 발진

수막알균에 의한 뇌수막염일 경우 전 형적으로 빠르게 퍼지는 점출혈 발진이 나타납니다. 여러 개의 작고 불규칙적인

붉은색 혹은 보라색 발진이 몸통, 하지, 결막, 때로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진단 및 검사

뇌막염을 감별하고 원인을 밝혀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척수액 검사

입니다. 뇌척수액은 지주막 속에 들어있

는 액체로 뇌막과 뇌척수 사이를 채우

고 있기 때문에 뇌척수액을 뽑아 검사

를 해 보면 뇌막염을 진단하는 데 필요

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

척수액을 뽑기 위해서는 요추천자를 시

행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환자가 옆

으로 웅크리고 누운 자세에서 등을 통

해 가늘고 긴 바늘을 찔러 뇌척수액을

채취합니다.

뇌척수액 압력: 뇌척수액 압력이란 바늘

이 뇌막을 뚫고 들어가는 순간에 측정

한 압력을 말합니다. 뇌수막염으로 인

해 염증이 발생하면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하합니다. 측정한 압력이 180 mm

H2O 이상이면 세균성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 채취한 뇌척수액에서 백

혈구와 종류(총 백혈구 개수 중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같은 특정 백혈구 세포

의 비중), 적혈구, 단백질 함량과 포도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검사 수치는 뇌막

염의 발생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 다. 바이러스나 세균, 전이된 암 등 원인 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으므로 뇌막염 을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 방 침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뇌척수액 배양검사: 채취한 뇌척수액을 염색하거나 배양하여 병균의 존재 여부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물 공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뇌척수액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 DNA 존재 여부를 직접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요추천자 시행 전에 CT 또는 MRI를 촬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 가 두개강 내 공간을 차지하는 뇌 종양 이 있거나 다른 원인으로 두개강 내 압 력이 상승되어 있다면(최근의 머리 부 상, 면역질환, 국소적 신경증상, 혹은 두 개강 내 압력 상승 소견) 요추 천자가 치명적인 뇌탈출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금기입니다. 두개강은 두개골 내에 있어 서 부피가 일정하기 때문에 두개강 압 력이 높으면 뇌가 두개강 밖으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요추 천자 전에 CT 혹은 MRI 검사를 시행하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4 www.juganphila.com 건강

여 뇌탈출의 위험을 평가한 후 안전하

다고 판단되면 요추천자를 실시합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일부 세균 혹은 바이러스성 뇌막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 헤모

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뇌수막염의

비율을 낮춥니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

루엔자 백신, 수막알균 백신, 폐렴알균

백신이 모두 뇌수막염 예방접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

①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 생후 2

개월 ~ 59개월 영아 및 소아와 폐렴구

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2개월 ~ 18세

소아청소년이 접종 대상입니다.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추가접종합니다.

② 다당질 백신(23가): 폐렴구균 감염

의 위험이 높은 2세 이상 소아 ~ 64세

성인 및 65세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입

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하며

비장적출술, 인공와우 이식술, 항암치료

나 면역억제요법 시작 시 가능하면 적어

도 수술 2주 전에 접종합니다. 통상 1회

접종으로 끝내며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면역기능이 저하된 소아청소년

과 성인, 65세 이전에 첫 번째 다당질 백

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65세 이상이 되

었을 경우, 첫 번째 23가 다당질 백신 접

종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1회에 한

하여 재접종합니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생후 2개월 ~ 59개월 소아, 침습성 감 염의 위험성이 높은 만 5세 이상 소아( 겸상적혈구증, 비장 절제술 후, 항암치 료에 따른 면역저하, 백혈병, HIV 감염, 체액 면역 결핍 등), 2세 미만에서 침습 성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질환을 앓

은 경우를 대상으로 생후 2, 4, 6개월 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추가접 종합니다.

수막알균 백신

수막알균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에 포함되지 않으며, 수막알균 감염 위

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권고되므로 의사

와 상의한 후 결정합니다. 허가된 수막

알균 백신은 멘비오와 메낙트라이며, 각 각 2개월~55세, 9개월~55세 연령에서

접종합니다. 수막알균 감염이 높은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보체 결핍, 비

장 절제 후 또는 비장 기능 저하, 신입 훈련병, 수막알균을 다루는 실험실 종 사자, 수막알균 유행지역 여행자, 소속 집단 또는 지역사회 내 유행 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치료

세균성 뇌수막염

내과적 응급질환이므로 진단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1시간 이내에 경험

적 항생제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임상적으로 세균성 뇌수막염

이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

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사망

률을 줄이고 심각한 청력 소실과 신경

학적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 보조치료

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 습니다.

항생제는 혈액-뇌 장벽을 잘 통과하여 뇌척수액 내로 침투하는 약제를 정맥 내로, 최대량으로 투여합니다. 초기 치 료는 환자의 연령이나 기저 질환 등 여 러 조건들을 참고로 하여 의심되는 원 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합니다. 대다수 선진 국가에서 가장 흔한 병 원체는 폐렴사슬알균(Streptococcus pneumoniae)과 수막알균(Neisseria meningitidis)입니다. 영국에서 1차적 치료 항생제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cephalosporin)으로 세프트리악손 (ceftriaxone)과 세포탁심(cefotaxime)

이 있습니다. 3세 이하이거나 50세 이 상인 경우, 면역저하상태인 경우에 리 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을 고려하여 암피실린(ampicillin)을 추 가해야 합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페니실

린 내성균이 많은 국가에서 1차 치료 항생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메로페넴(meropenem) 같은 카바페넴 (carbapenem)입니다.

에 뇌실 내로 반코마이신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뇌 내에 인공 보철물(금속판, 전기극 혹은 임플란트 전극 등)이 있는 환자 는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까지 치료할 수 있는 클로람 페니콜(chloramphenicol)이 유일한 치 료 항생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 황에서는 세팔로스포린이나 카바페넴 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5 www.juganphila.com 건강

생곤드레 솥밥

특유의 구수한 향이 특징인 곤드레! 바람이 불면 줄기

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

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대요. 이렇게 귀여운 이

름 유래를 가진 곤드레를 듬뿍 넣어 솥밥을 지어 먹

으면 그 자체로 별미가 완성되는데요. 솥뚜껑을 여는

순간 퍼지는 구수한 향에 모두가 반하게 될 거예요.

특히 건조한 곤드레 대신 생곤드레로 만든 솥밥은 특

유의 향과 식감이 더욱 살아 있답니다. 여기에 특제

양념간장을 더해 쓱싹쓱싹 비벼 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별다른 반찬 없이도 행복한 한끼를

만들어 줄 거예요~

재료

생곤드레 솥밥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생 곤드레,불린 쌀,물,들기름,소금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

참기름 ...................................................................... 약간 통깨 약간 레시피 곤드레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0초

~1분간 데쳐주세요. 찬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를 짜 주세요.

Step 1

곤드레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0초

~1분간 데쳐주세요. 찬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를 짜

주세요.

Step 2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3

볼에 곤드레와 들기름, 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Step 4

솥에 불린쌀과 양념한 곤드레, 물을 넣어 뚜껑을 덮 어주세요.

(tip. 물의 양은 곤드레에서 나오는 수분을 감안해서

조금 적게 넣어주세요)

Step 5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익힌 뒤에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여주세요.

Step 6

완성된 솥밥의 위아래를 가볍게 섞고 양념 간장을 곁 들여 맛있게 즐겨주세요.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6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기본 재료 2인분 생
250g 불린 쌀 2컵 물 1+1/2컵 들기름 5큰술 소금 약간 양념장 재료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고춧가루
다진
곤드레
1작은술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글로 배우는 인생

1 사랑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

자기 이익만 생각 아니하는 마음

소외를 주지 않고

덮어 주고 감싸는 마음

시기 질투하지 아니하는

진리를 기뻐하는 마음

2 희락 항상 기뻐하는 마음

매사에 감사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마음

매사에 긍정하는 마음

내가 옳다 하더라도 상대에 맞추

는 마음

믿음에 맞추지 않고

상대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마음

4 배려

모든 사람의 이익을 좆아

은혜를 가지는 마음

마땅한 법도를 좆아

불편을 주지않는 융통성있는 마음

나를 드러내지 않고 걸림이 없는

마음

언행에 편벽이 없는 마음

5 참음

모든 일에 성급하지 않는 마음

언행에 조급하여 그릇치지 않는 마

꾸준하고 지속적인 마음

순간적인 실망을 하지 않는 마음

고통과 시험 환난에

요동하지 않는 변함없는 마음

6 자비

겉으로 상대를 판단 결정하지 않

는 마음

긍휼과 구제의 마음

언행에 경솔하지 않는 마음

모든 사람에 관대한 마음

상대를 모함하지 않는 마음

상대에게 성공을 주는 마음

7 양선

서둘지 않고 무례히 행치 않는 마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 마음

상대를 무시 하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는 존중의 마음

분명하지 않는 일에 나서지 않는 마음

8 충성

매사에 근면하고 적극적인 마음

나라에 충성하고

남을 죽도록 사랑하는 마음

존경 하는 마음

9 온유

솜털과 같은 마음

넓게 포옹할 수 있는 마음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마음 포근하고 부드러운 마음

10 절제

중용 조화 질서를 추구하는

치우침이 없는 마음

우리들에게 필요한 아홉 가지 열매 를

온전히 이룰 수 있는 꼭 필요한 마 음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7 www.juganphila.com
좋은 것과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창조하는 마음
모든
이것도
3 화평
사람과 평화하는 마음
저것도 다한 양면성있는 마
꼭 필요한 열가지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8 www.juganphila.com

조기 입시전략 세우기

독서·수업충실 통해 기초 탄탄히 다져야…고교성적·SAT·AP과목 등서

'명문대 실력',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

미국 대학의 입시 전형 서류심사 기준

을 살펴보면 대입 준비는 사실상 초등

학교 상급학년부터 시작해도 빠르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 SAT, ACT 등의 표준 테스트 성

적, 과외활동 및 커뮤니티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피상적

으로 보면 고등학교에서 다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막상 이러한

기준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때

부터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제대로 완

성하기 힘든 것이 대부분이다. 기초실

력이 없으면 고등학교 때 AP과목을 많

이 수강할 수 없고, 또한 SAT, ACT에

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학

생의 적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살펴

볼 수 있는 과외활동과 커뮤니티 활동

도 빠른 시기에 확고한 방향의식을 갖

고 추진하지 않으면 남들과 차별화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명문대 입학

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

야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

다. 어린 자녀들이 어떻게 조기에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알아본다.

■대학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기대는 크게 마련

이다. 그렇다고 부모들이 자녀가 무작

정 명문대학에 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부모가 가지는 관심

에 대해서 자녀와 이야기하고 전공과 커

리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 학교와 교육구 측과 협력해 학생

들은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대해서 곰

곰이 생각해 대학의 전공과 잘 매치를

해보고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

을 개발해 갈 필요가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칼리지 엑스포 등에

먼저 참석해 대입 정보를 간접적으로

얻은 후 칼리지 투어를 통해 대학을 직

접 방문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가능

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는 것이 대

입시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

고 말했다.

■칼리지 엑스포에 참석한다

어린 자녀들은 대학과 장래에 대해 잘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학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꿈을 키워줘야 한다. 대학 진학

에 관심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열리는

칼리지 엑스포에도 참석해 대학에 대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집에서 멀

리 떨어진 장소에 위치한 대학 캠퍼스

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칼

리지 엑스포를 잘 활용하면 비용을 들

이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가 있다. 따라서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 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팬데

믹 이후에 온라인 칼리지 엑스포도 많

이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모 역시 대학 진 학에 대한 관심이 자녀 못지않게 크다.

대체적으로 부모들은 학자금 조달과 관

련된 이슈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부

모도 자녀가 듣는 칼리지 엑스포에 함 께 참여해 이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필 요가 있다.

■칼리지 투어를 간다

궁합에 맞는 대학을 본인이 직접 골라 야 후회가 없다. 아무리 인터넷에 들어 가서 학교에 관해 검색해 보고 주변 사 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본인이 직 접 가서 느끼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 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명문 대학에 대 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 께 직접 대학을 방문해 보는 것만큼 좋 은 효과는 없다. 실제로 하버드를 방문 하고 예일 교정의 흙냄새를 맡아본 학 생들이 해당 대학에 입학하는 사례들 이 많다. 직접 방문해서 느꼈던 드림스 쿨의 독특한 분위기를 공부하면서 계속 간직하기 때문이다.

이때에 자신이 생각하는 전공분야가 있다면 전공 클래스도 직접 방문한다. 해당 분야의 교수와도 이야기해보는 시 간을 마련한다면 교수들이 어떻게 공부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09 www.juganphila.com 교육
“대입준비 빠를수록 전략 수립에 도움”

를 해야 하며 전공을 위해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지 설명해 줄 것이다.

또한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직접 만

나 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현장의

목소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좋아

하는 대학의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해두

면 본인의 결심이 흔들리고 학업이 힘

들 때마다 큰 자극이 될 것이다. 본인

이 방문 중에 받은 강렬한 인상을 사진

과 함께 기록해 두면 나중에 여러 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문하

면서 자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대한 청사진이 생긴

다. 자녀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동행하

는 학부모들은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휴가도 내야 하는 등 시간이 들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대학 선택을

현실적으로 현명하게 하는 데 큰 도움

을 줄 수 있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학과성적을 잘 받도록 한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수한

학과성적을 올려야 한다. 꼭 명문대학

이 아니더라도 일단 자신의 관심분야

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려야 자신의 커

리어에서 성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

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꿈꾼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실

용적인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해리

스 인터액티브사의 전국 조사에 따르면

7~8학년 학생 가운데 92%는 대학에 진

학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이 가

운데 68%는 어떤 과목을 택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

다. 카운슬러와 대학 관계자들은 부모

들이 적어도 자녀가 중학생 때 대학 진

학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고 조언한다. 중학생 자녀들은 고등학교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수강해야 할 과목

에 대한 준비도 사전에 마쳐야 한다.

교육전문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

터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 등에 치

중하면서 기초실력을 닦는 것이 우선”

이라며 “개인의 적성과 재능을 나타낼

수 있는 과외활동 등은 개인에 따라 일 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진학 목표를 미리 정한다

대학 선택에 대한 투자는 자녀가 어려

서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통해 자녀가 무엇을 원

하는지를 알아보고 진학 목표를 정해

알맞은 대학을 고르기 시작한다. 대학 에 입학해서도 전공을 정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면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가장 경제적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성적을 높이는 데 치중한다

요즘처럼 학비가 매 해 치솟는 시기에

학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찍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다. 1년이나 6개

월 정도 먼저 졸업을 한다면 수만달러

의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소한 중

학교 때부터 기초를 다져 공부하는 방

법을 터득해야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성

적을 올릴 수 있다. 학생의 성적이 좋을

수록 장학금 등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

는 선택권이 늘어난다. 중학생 자녀와

함께 월드 뉴스 앤드 리포트 등의 웹사 이트로 같이 들어가 성적의 중요성에

대해 미리 교육을 시킨다. GPA를 조금

만 올려도 등록금으로 치면 수천, 수만 달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웹사이트를 통해 알려준다.

■AP 클래스를 선택하기 위해 기초실 력을 다진다

AP(Advance Placement) 클래스는 대학 코스를 미리 수강한다는 점에서

보다 강도 높은 수업을 어려서부터 받 을 수 있다. 고등학교 때 많은 AP 클래 스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기초실력을 쌓아야 한다. 기초가 부족 하면 고등학교 때 AP 클래스 등록 자체 가 어려워지고 막상 AP 클래스에 등록 해도 AP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가 발생한다.

■조기에 준비해야 대학 싸게 간다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재정 적인 점검을 사전에 할 필요가 있다. 예 를 들어 장학금, 대학 학자금 융자, 웍 스터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간 공

부한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할 때 들어 가는 학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러한 정보들을 리서치하는 데 시간이 들어가고 또한 지원서의 데드라인도 맞 춰야 한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학 입학에만 치중 해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도 입학이 허 가된 드림스쿨을 학비 문제로 포기하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며 “학교 선택 때 반드시 학비를 먼저 산정하고 철저히 대 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10 www.juganphila.com 교육

대학입시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세

적극적 대화 통해 에세이 소재 논의, 자녀 카운슬러도 함께 만나보면 도움…

묵묵히 지켜보고 기다려야 할 때도

‘인생은 마라톤’으로 자녀가 좌절하거

나 혹은 어려움을 겪을 때도 함께 있어

주며 끝까지 지켜봐 주는 인내와 관용

이 진정한 부모의 자세이다.

대입을 앞둔 자녀들에게 부모의 역할

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공부는 당연히 자녀가 하는 것이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과외활동 등으로 자녀

들이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

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시간을 배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요령도 가르쳐 주고 해

야 할 일이 많다. 부모는 자녀의 명문대

입시 진학도 중요하지만 격렬한 입시 전

쟁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조언하고

지켜봐 주며 건강관리를 잘 해주는 도

우미의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

히 자녀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학 입시가 중요하다고 하나

그로 인해 자녀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대학생활

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고

또한 대학원 및 취업과정에서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속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절대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녀를 위해

서 조언해 주고 적절한 가이드를 통해

자녀가 좌절하거나 혹은 어려움을 겪을

때도 함께 있어 주며 끝까지 지켜봐 주

는 인내와 관용이 진정한 부모의 자세

라고 할 수 있다.

■명문대 합격 자녀 뒤에 좋은 부모

가 있다

대학 입시에서 부모가 차지하는 비중

에 대한 통계나 구체적인 연구조사 결

과는 없지만 부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

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배울 수밖에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의 도움은 자

녀의 대학 입시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 요하다. 건전한 의미의 치맛바람은 약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

는 법이다.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거나 관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녀의 대학 선택과 전공

결정 등에 관해 대략적인 윤곽을 그려

주면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주면 실

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로는 부모의 역할이 전문 대입 컨설

팅 기관들보다 더 정확하고 전문적일

수 있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가 어렸

을 때부터 성장과정을 지켜봤고 학업 성

적도 어느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대충

파악할 수 있는 데다가 특히 전공을 결

정하는데 중요한 자녀의 성격과 기질, 능력도 알 수 있다.

부모만큼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

이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전문직으로 키운

한 한인 학부모는 “어릴 때부터 자녀들

의 성격과 기질 등을 유심히 살펴본 결

과 이들에게 맞는 진로 선택을 지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간·건강관리를 도와준다

학업에 과외활동, 커뮤니티 서비스 등

고학년이 될수록 자녀들이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할 일은 너무 많고 시

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시

간을 배분해서 활용할 수 있는지 요령 을 알려준다. 학업에 왕도는 없다. 단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이를 잘 실행하도록 한다. 특히 11~12학년 학생들은 수많은 과목 수강과 각종 시험에 과외활동 등 으로 하루에 잠을 4시간여밖에 잘 수 없을 정도로 타이트한 스케줄로 갈 수 밖에 없다.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운동을 병행하도 록 하는 등 건강을 잘 돌봐줄 필요가 있 다. 또한 시간관리는 학창시절에만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사회에 진출해 직장에서 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도 중요하다. 이를 미리 배우게 한다 고 생각한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11 www.juganphila.com 교육
지나친 기대보다는 자녀 성향·재능 냉정평가 필요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12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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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은 반려견

에서 자주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다. 필자 또한 아토피를 어렸을

때부터 앓고 있는데 놀랍게도 강아지의

아토피는 사람과 굉장히 유사하게 나타

난다. 사람에게서도 마찬가지지만 아토

피는 사실상 불치병이라 알려져 있기 때

문에 치료보다는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칼럼에서

는 이 아토피질환의 관리법과 치료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한다.

강아지 아토피는 알레르기 반응유발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돼 지나친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나타난다. 주로 진드

기나 꽃가루, 식이 등이 원인으로 대부

분 해당 원인과 접촉한 지 수 시간 내에

반응해 문제가 된다.

아토피는 주로 귀, 얼굴, 겨드랑이, 배, 사타구니, 발, 입 주변 등 접히는 부분

에 증상이 나타나며 해당 부위가 붉게

붓거나 비듬, 딱지, 각질이 생기고 심한

경우 탈모까지 일으킨다. 또 해당 부위

에 강력한 소양감을 일으켜 강아지들이

수시로 긁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강

아지의 피부는 사람에 비해 얇고 털로

덮여 있어 염증과 2차 감염이 나타나기

쉽다.

강아지 아토피는 사실상 완치가 불가 능한 질환으로 치료보다는 관리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알레르기원에 대한 차단이다. 알

레르기에는 식이알레르기, 환경알레르 기, 접촉알레르기 등이 있는데 그중 가 장 관리하기 수월한 것이 식이알레르기

이다. 어떠한 음식에도 알레르기를 보일 수 있지만 주로 알레르기 소인이 많은

것은 당단백질류이다. 간식에 많이 포

함된 고기나 생선 같은 음식에 당단백

질이 많은데 이를 차단해 관리한다. 또

일반 사료에도 많은 알레르기원이 있어

가수분해 저알레르기 사료를 급여해 관

리해 줄 수 있다. 알레르기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는 것

들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꽃가루 등에 알레르기를 보 이는 경우 공기청정기를 통해 개선시킬

수 있으며 강아지가 사용하는 침구류

나 가구에 진드기제제를 사용하고 잦

은 청소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등을 차 단, 환경알레르기·접촉알레르기를 개선

시킨다. 완전한 알레르기원 차단은 사

실상 불가능하지만 위와 같은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다.

소양감 관리도 중요하다. 몸 곳곳을 긁

거나 핥고 물게 되면서 세균·곰팡이 등

2차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 넥카라나 옷

을 입혀서 소양감으로 인한 상처를 차

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차 감염이

문제가 되면 약용샴푸나 약물처치를 통

해 같이 관리해줘야 한다. 그중 장기치

료를 위해서는 약용샴푸를 많이 이용

하게 되는데 증상에 맞춰 처방받은 약

용샴푸를 몸에 샴푸질한 후 15분 정도

방치하거나 마사지해 흡수를 돕고 이후 세척해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영양제 급여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로 추천되는 영양제로는 유산균, 오메

가3가 있다. 여러 가지 영양제가 있지만

현재 피부나 면역력에 있어 명확한 효과

가 확인된 것은 이 두 가지 영양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장 누수를 막고 전신면역력 을 상승시켜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항염효과가 있어 피부 염증이나 알레르기원에 대한 염증반응 을 개선시키고 표피에 부족한 불포화지 방산 또한 보충해주면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빗질을 매일 해주면서

죽은 털들을 제거하고 적절한 주기로

목욕해주며 피부보습을 잘해주는 것도 강아지 아토피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이런 관리에도 증상이 심 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동물병원에서

는 2차 감염에 대한 치료와 스테로이드

나 면역억제제를 통한 염증·소양감 관 리, 항히스타민제를 통한 알레르기 반 응 차단을 통해 증상을 관리해준다. 완 치의 개념보단 증상완화가 치료방향이 라 할 수 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반려동물의 보호 자 중 많은 수가 스테로이드 장기사용 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고민한다. 최근 스테로이드 장기사용을 막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도 스 테로이드를 대용할 수 있는 많은 약품 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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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워 잠 못 자는 강아지 아토피 이렇게 관리해요!

싸이, '부산 엑스포' 연설

나섰다…능숙한 영어 '눈길'

가수 싸이가 2030 부산엑스포 프레젠

테이션(PT)의 첫 주자로 나서 영어 연 설을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 됐다.

이날 영어로 말문을 연 싸이는 본명 박

재상을 밝히며 “많은 분들에게 싸이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

저는 오늘 이 자리에 ‘2030 부산 엑스

포’를 소개하고, 왜 부산이 2030 엑스

포를 유치하기에 유일한 최고의 도시인

지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번 연설은 오는 2030년 개최 예정인

등록박람회에 부산을 홍보하기 위함이

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1분기 각 후

보지에 대한 BIE의 현지 실사를 거친

뒤, 그 해 11월 및 12월 총회에서 회원

국 투표로 결정된다.

싸이는 연설 중 2012년 파리 에펠탑

앞에서 진행한 플래시몹 상황을 떠올렸

다.

그는 “2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트로카

데로 광장에서 에펠 타워를 바라보며

제 노래 ‘강남스타일’로 플래시몹을 했

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엄청난 규모 의 이벤트였고, 우리가 비록 다른 언어

를 쓰지만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K팝이 경계를 연합하 고, 변형시키고, 초월하는 힘이 있단 걸 깨달았다. 저의 공연처럼 2030 부산 엑 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단결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가수로서 자신의 지난 여정을 되짚기도 했다.

그는 “22년쯤 전 프로듀서였다가 싱어 송라이터가 됐다. 음악으로나 외모로나

관습을 완전히 벗어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당시는 제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

다. 대한민국이 70년 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불굴의 의지로 창작활동을 지 속했고, 놀랍게도 사람들은 저의 자유 분방함을 좋아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싸이는 “한국에는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도 있다. 이러한 자유를 통

해 기존의 것을 탈피하고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었다”며 한국 작품들을 언 급했다.

싸이는 “K팝, K영화, K드라마로 전 세

계 팬들에 다가갔다. 다양한 장르를 섞

어 완전히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

길 좋아한다”면서 “‘오징어 게임’과 ‘기 생충’을 통해 우리는 관객에 서스펜스, 코미디, 사회 논평을 제공했다. 맛있는 비빔밥처럼 큰 그릇에 담긴 이야기에는 다양한 요소가 섞여있다. 이 요소가 모 여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 야기를 나눈다.

대한민국의 영향력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싸이뿐만 아니라 PT 오프 닝에 삽입된 영상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도 등장했다.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15 www.juganphila.com 연예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

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첫 연출작인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

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주연 배우와 제작자로 참여한 마고 로

비의 제안을 통해 '바비'에 참여했다고

밝힌 그는 “대본을 쓰다 보니 영화와 사

랑에 빠졌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

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연출까지 맡

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결혼 이야기'

로 92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

트 된 노아 바움백 감독이 공동 각본가 로 참여했다.

이어 그레타 거윅 감독이 “두 사람은

천재다”고 극찬을 보냈던 미술 감독 새

라 그린우드와 의상 감독 재클린 두란

이 참여해 '바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완벽히 구축해내는데 성공했다.

끝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명

품 열연 역시 캐릭터와 스토리에 생동 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90회 아카 데미 여우주연상, 제92회 아카데미 여 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적 배 우로 자리매김한 마고 로비를 필두로 ' 라라랜드'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뮤지 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이언 고슬링, '어글리 베티' 시리즈로

제59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메리카 페레라, 제68회&제69회 에미

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2회 수

상에 빛나는 케이트 맥키넌,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로 MCU에 새롭게 합류한

시무 리우,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 등은 각각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는 다양 한 ‘바비’와 ‘켄’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 유수 영화제를 모두 휩쓴 최고의 작가, 감독, 배우의 만남에 대해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어떤 수준의 영 화로든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우리 제작자들은 드림팀이다”고 애정 가득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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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정부, 미래먹거리 산업별 '순환경제'

전략 추진...철강, 배터리 등 9대 산업

에 9대 프로젝트 수립·추진...시장규

모 2030년까지 4.5조 달러..신성장 동

력 주목...탄소배출 줄이고 자원 수급

안정화에 기여 전망

☞ 300만명 가까이 가입했던‘청년

희망적금’68만명 중도해지...해지율

23.7%…경기침체·고금리 부담에 해

지율 늘어난듯...납입금액·만기 더

긴‘청년도약계좌’해지방어 숙제로

남아

☞ 하반기 밀크플레이션 가능성↑…

정부“원유 가격 인상 제한적”...우유

ℓ당 69~104원 범위 내 인상 논의...

원유 가격 협상…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농식품부“원유 인상 가공식품

영향 적을 것”...5月 우유 물가 8년 9

개월 만 최대 상승폭

☞ "최저임금 오르면 사람 대신 로봇

쓸 것"…소상공인 뿔났다...소공연, 최

저임금 동결 촉구 결의...업종별 구분

적용·정부 개선책 요구

☞ "대만, 일본보다 비싸"... RE100 발

목잡는 PPA요금제...재생에너지 확보

대안 꼽히지만...일반 요금제 비해 지

나치게 비싸...6월 유예기간 종료 앞두

고...도입 연기·기준 하향 목소리

《금 융》

☞ 한은, 통안채 중도환매·정례모집

대상에 '3년물' 추가...한은, 통안채 정

례입찰 운영방식 개선...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중도환매, 홀수달 2회에서

매월 1회로 변경..."공개시장 운영 효율

성 제고해 유동성 조절 원활 기대"...

이창용 "유동성 흡수 일변도에서 벗

어나야"

☞ '금리 비교'했더니 보름간 "5,000억

원 갈아탔다".. 예·적금 이동도 '시간문

제'...대출액 1만 9,778건·5,005억 이

동...절감 이자만 100억 원 이상 추정...

플랫폼, 금융사 앱 등 3분기 기점...경

쟁 본격.. 1,000조 자산‘꿈틀’

☞ '어린이날, 부처님날…' 車 보험 손

해율 높였다...빅4 보험사 5월 손해율 76%…전월 대비 1.4%p ↑..."장마철

침수·빗길사고 잦아지면 손해율 더 악화"

☞ "블랙록發 호재" 전통금융 잇단 진 출…비트코인, 급등세 전환...비트코

인, 3시간 만에 4% 급등…"단기 하 락 채널 돌파"..."SEC의 바이낸스 공격

후 전통금융이 시장 진입…우연 맞나"

☞ 금감원“청소년 노린‘연 1000%’ 대리입금·휴대폰깡 확산”...대리입금 등 불법사금융 업자, SNS 통해 청소 년에 접근...금감원“피해 예방 위한‘3 중 보호체계’구축 적극 지원”

《기 업》

☞ 시멘트 업계 "환경규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 불가피"...고려시

멘트, 생산공장 폐쇄 결정…환경 규제

강화 등 원인...시멘트協, 생산중단 계

기로 환경규제 시설투자 부담 강조..."

경영개선에 필요한 정책 마련·규제

개선·자금 지원 등 시급"

☞ 현대차, '일본 텃밭' 베트남서 도요

타 제쳤다...베트남 시장 1~5월 누적

판매 1위 차지...연간판매 1위 재탈환

목표…기아도 가세

☞ 한화시스템-伊레오나르도, 경공격

기 AESA레이더 개발 맞손...기술 우

위·가격 경쟁력 갖춘 '경공격기 AESA

레이더' 공동 개발..."글로벌 레이더 수

출 시장 빠른 안착 기대…다양한 제품

군으로 수출길 확대"

☞ "중국發 훈풍"…철강업계, 하반기

실적개선 본격화 예상...2분기 포스

코·현대제철 영업익 전년대비 반토막

예상...하반기 中 경기부양책 따른 수

요 증가로 실적 회복세...中철강재 감

산 정책에 따른 가격 상승 반사이익

기대

☞ 전경련 "최근 5년 간 글로벌 유니

콘기업 중 韓 기업 비중 줄어"...전세계

유니콘 2.7배 늘어날 때...韓 1.4배 증

가 그쳐···비중 2.2%→1.2%...이커머

스 편중···헬스케어, AI는 전무

《부 동 산》

☞ 최악 역전세난 닥치나…빚 내도 보

증금 못 주는 집주인 9만명...한국은

행 금융안정보고서...전세 가격 하락

에 세입자 보증금 차액 24.2조원...최

대 9만가구는 대출 받아도 보증금 반

환 어려워

☞ 집값 반등 약발 벌써 소진?…지

난달 신고가 줄고, 신저가 늘었다...5

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198건…한 달

새 66건↓...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

가 줄고 신저가 늘어...미성 전용 162

㎡ 23억→29억8000만원 신고가...세

종 해밀마을2단지 신저가 1위…2억

5200만↓

☞ "전세 사기 무서워"…서울 월세 비

중, 전세 추월했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 분석...올해 1~5월 서

울 주택 월세 비중 51%...단독·다가구

월세 72.6% 역대 최고

《사 회 유 통》

☞ 검찰, 송영길 前보좌관 재소환…'

돈봉투·먹사연' 조사...박모씨 추가 압

수수색 뒤 첫 조사...현금 5000만원 직접 받았단 의혹...먹사연 관련성 여

부도 규명 대상

☞ 이주호 "'물수능' 안 될 것… 학부

모 안심해도 돼"...사교육 이권 카르텔· 학원 허위 광고 2주간 집중 단속..."킬

러 문항 없어도 변별력 충분히 확보 가능"

☞“식품이력 추적,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카톡채널 오픈...식품안전정보 원, 산업체와 소통 강화...“산업체 편 리성·접근성 높여 나갈 것”

☞ 교원단체, '자사고 존치'에 "학교 다 양성" vs "서열화 견고"...교총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위해 존치할 필요"...좋 은교사 "쏠림 현상, 사교육 폭증 심각 해질 것"

☞‘돈 버는 도지사’김동연“투자유치 100조 이상 달성…경제주체 힘 합쳐 야”...경기도, 실국·공공기관 힘 합쳐 투자유치 100조+ 총력전 펼치기로...

민선8기 1년 만에 10조가량 투자유치 달성…투자유치 100조+ 전략회의’

주간필라 JUN 23.2023-JUN 29.2023 133 www.juganphila.com 한국은 지금

운세 I Weekly Fortune

6/23/2023-6/29/2023

주초에는 몸에 힘이 없어 건강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큰 병

환은 없을 것이나 자칫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몸조리를

잘하지 않으면 오래도록 당신을 괴롭힐 것이니 주의해야 합 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당

신이 보여주는 만큼의 사랑을 곧 되돌려 받게 됩니다. 이번

주는 가정의 화목이 오가는 환경을 당신의 힘으로 창조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격무로 지쳐있다면, 잠시 짬을 내어 여가를 즐기시는 게 오

히려 이익인 한 주입니다. 피로한 몸은 오히려 능률을 끌어

올리지 못하니, 자신에게 핑계를 대는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

고 쉬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큰 돈이 필요해지니 여기저기 도움을 구하다가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게 됩니다. 모두에게 사정이

라는 것이 있는 것이니 결국 도움을 못받는다하여 섭섭하게

여기지 말도록 하세요.

오랜만에 당신도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기 좋은 한 주입 니다.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제자를 만나겠고 우울해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 당신은 더 없이 좋 은 충언을 남길 수 있겠습니다.

당신의 이중적인 행동이 주변사람들에게 안 좋게 인식되는 한 주입니다. 당신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 다. 어지러운 당신의 주변 환경을 가능한 깔끔하게 정리해 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만한 시기입니다. 직장에 있어서도 그 렇고 연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지요. 괜한 두 려움으로 인해 시작조차 못해보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 십시오.

이성문제로 고민거리가 있다면 속 시원히 터놓고 말할 필요 가 있습니다.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는 한 주입니다. 외로움을 타는 한 주입니다. 외로움을 같이 나눌 사람이 필요하시겠지 만 당분간은 좀더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든 간에 주위 환경이 도와주는 시기입니다. 의욕적으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기 다려왔다면, 바로 이번주 입니다. 과감하게 최대한 빨리 진 행하십시오.

설령 상대방이 당신에게 먼저 화해를 청하지 않는다 해도 너 무 섭섭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는 것은 어려운 일일 테니까요. 이번에는 당신이 먼저 손을 내 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심정의 변화가 있어도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면 좋은 기회 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존심을 너무 내세우면 화 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목소리를 조금 낮추는 게 유리하겠 습니다.

주변에서 만류할 지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십시오. 당신이

멈추지 않는 한 진행고 있는 일은 성공할 것입니다. 이대로

진행시켜봤자 손해만 더 볼 뿐이라는 생각은 기우입니다. 곧

당신의 노력을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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