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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P

2013

MAY

이 같 음 마 의 나 야 마 철 . 라 달려


NPP 이름 : 최상길(1968) 소속 : 진보신당 부산시당 동래 근무처 : 부산지하철 신평승무사업소 기관사 정당경력 : 2009년 진보신당 입당 2011년 진보신당 부산시당 동래연제구 위원장 2012년 제19대 부산신 동래구 시의원 출마

? 노동조합 활동은? . 부산지하철노조(조합원3500명) 승무지부(조합 원600명)산하 신평승무지회장(조합원90명)을 맞 고 있습니다. 지하철에 1995년에 입사했고, 입사 동기의 꽴에 빠져 노조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ㅎ ㅎㅎ) 처음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이고 노동운동을 접 하지 못한 나는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집회하는 선 배들을 보고 이해를 못했고 강단이 있는 성격이라, 직장에서 막내지만 두려움 없이 참석하지도 않았 죠. 업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몸소 겪 으면서 노조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참여하기 시 작했죠. 선배가 자기 스스로 노조활동을 하겠다는 놈은 니가 처음이라 하더군요. 저의 성격이 올바른 것을 추구하다 보니 당연히 직장에서 불합리 한 것 을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입 다 물고 조용히 지내는 선배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더 라구요. (ㅎㅎ) 노조 사무국에 전임도 했었고, 이것저것 다 해봤군 요. 위원장은 못해 봤네요.ㅎㅎ ? 결혼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 1999년 결혼했으니 15년 되었나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집사람을 좋아했지만 그 당시는 집사람이 저를 무척 좋아했습 니다. 얼굴이 허연게 그렇게 착하 고, 귀공자 같아서 좋았다네 요. (ㅋㅋ)


지금은 집사람이 그 당시 콩깍지 가 시였다고 후회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ㅎㅎ) 부산 서면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는데 지하상가 를 지나다 마음에 드는 아가씨가 지나가더라구요. 오늘 저 정도 스타일 아가씨만 나왔으면 좋겠 다 했는데 그 아가씨가 커피숖에 서 제 이름을 찾더군요. 지금의 집사람이죠.

겁이 많아 극장같이 어둔운 곳은 사절하는 스타일이라 습관처럼 되어 버렸네요. 요즘은 저를 빼 고 3명이서 극장에 가더라구요. ? 부산 지하철에서 맡고 있는 업 무는? . 1호선 기관사를 하고 있습니 다. 소속이 신평이니 신평-노포 를 왕복하며 달리는 것이죠.

? 슬하에 자녀는? ? 현행 업무의 애로가 있다면? . 큰놈은 중1(아들). 작은놈은 초4(딸) ? 최근에 아이언맨3이 흥행하고 있는데 가족들과 영화를 보셨는 지? . 안봅니다. 큰 녀석이 어릴 때

. 1호선 전동차가 노후화 되다보 니, 잦은 고장으로 기관사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 니다. 그리고, 승객서비스를 직 장 업무평가에 반영하다보니 거 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라면

끓여달라고 하듯이 우리 기관사 들도 그런 상황입니다. ? 3교대 근무에 어려운 점은 없 는지? . 3교대가 아니고 특이하게 기관 사만 교번제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를 나누어서 단체로 교대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고, 열차운행 시간을 중심에 놓고 거 기에 맞추어 출퇴근을 하는 것 이지요. 첫 날은 새벽, 둘째 날은 아침, 셋째 날은 오후, 넷째 날은 야간근무 이런 식이죠. 매일 매 일이 출퇴근 시간이 틀리니 철저 히 개인적인 업무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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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부산시 동래구 시의 원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고 하 는데 출마 동기는? . 항상 출마에 관심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출마를 못했 는데 마침 총선에 나갈려는 동 래구 소속의 한나라당 시의원이 사퇴하는 바람에 출마하게 되었 습니다. 박재완선배(현 우리아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 뭐 사무실을 구한다고 힘들었 고, 직접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게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냉 냉한 표정의 사람에게 인사하고 웃고..........

댓글을 보려면 당 원만 볼 수 있더라구요. 야 들이 뭘 하는지 궁금해서 가입했다 이렇게 되었 습니다. 민주노동당 때도 활동을 했으니, 동래담당 남근호 동지가 연락이 왔어 나가기 시작했죠. ? 진보신당에 바라는 점이 있다 면? .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정당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머리만 살아있다면 몸은 다른 방향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 합니다. 적당한때에 다시 돌아 오면 되니깐요. ? 평소의 취미활동이 있는지? . 뭐 화폐관련 수집을 했었고, 물 고기를 좀 키웠었죠. 지금은 취 미는 아니고, 삶에 대한 책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인간이 존 재하는 이유와 어떠한 마음가짐 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나? 이것 이죠.

비바생명 위원장)가 동래구 국 회의원에 출마하였기에 시너지 효과를 가질려고 했었지요. 그것 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신께서 나에게 큰일을 시킬려고 보궐선 거가 생겼구나 생각했죠. 오판 이었습니다. (ㅎㅎ) ? 집안에서 특히 부인의 반대가 없었는지? .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일절 참여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섭섭한 것도 있지만 내가 평소 때 사고 친 것이 많아서 눈 감아 준 것만 해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ㅎㅎ)

? 선거 기간 중 가장 기억해 남 았던 것은? . 저의 선거 포스터에 하트모 양이 있는데 그 모습이 이쁘다 고 5살 어린이가 엄마 손을 잡 고 와서 아저씨 만나면 자기가 그린 그림을 준다고 도로가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만났을 때. 감 동이었고 당선되는 줄 알았죠. ( ㅎㅎ) ? 현 진보신당에 가입한 동기가 있다면? . 정말 단순합니다. 자유게시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크게 이야기 할 것은 없고, 세 월과 경험으로 자기의 주관이 바뀌듯이 남의 주관도 이해하는 삶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작성 : 김 화수 leader@laborprogres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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