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S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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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1 2 호 2 0 1 2 년 8 월 9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yahoo.co.kr www.uklifenews.com

영국에서 보험료가 가장 싸게 드는 10대 차종

영국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연간 1천파운 드 선을 돌파했다고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했다. AA영국보험지표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자동차 종합보험료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년 전보 다 8.5% 오른 1034파운드였다. 특히 17세에서 22세까지의 남자는 평균 보험료가 무려 2792 파운드였다. 같은 연령대의 여자도 1995파운 드의 보험료를 내야 했다. 지역별로는 맨체스터와 리버풀이 평균 1648 파운드로 보험료가 가장 높았다. 또 스코틀랜 드는 평균 727파운드로 연간 자동차 보험료 가 가장 낮았다. 보험사들에 따르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이 유는 사고가 나도 운전자들이 현금으로 해결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 의 꾀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꾀

병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돈이 연간 20억파운드가 넘는다. 보험 하나당 90파 운드에 해당하는 액수다. 그러나 공정거래실의 설명은 다르다. 영국에서 보험료가 자꾸 오르는 것은 보험 사들이 정비회사, 차량렌트회사와 담합을 하 고 수리비와 렌트비를 비싸게 청구하도록 유 도하기 때문이다. 사고가 나면 차량 수리비와 렌트비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가 고스란히 부담 해야 하므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가입한 보 험사는 산하 정비회사, 부품회사, 차량렌트회 사에 청구서를 높게 책정하도록 유도하여 경쟁 보험사를 재정적으로 압박하는 전략을 쓴다. 뿐만 아니라 보험사는 정비회사로부터 건당 155파운드의 소개료를 받는다. 그리고 차량렌 트 기간을 불필요하게 길게 늘려서 렌트회사 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도 한다. 공정거래실에 따르면 수리 기간 지연에 따른 불필요한 차량 렌트비 부담이 560파운드까지 치솟았다. 이런 부담은 고스란히 보험 가입자의 부담으로 돌 아온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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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한국, 폭염에 일사병·정전사고 잇따라…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 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9월 같은 대규 모 정전사태가 재발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 만 오는 9일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 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주말 동안 잠시 나마 폭염을 식혀줄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 주에도 폭염은 다시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 은 예보했다. 이날 서울 낮최고기온은 35.8도로 전날보다 는 1도가량 떨어졌지만 6일 연속 35도를 돌 파했다. 기상청은 서울 기온이 7일도 35도 이 상을 기록한 뒤 8일 34도, 10일 31도로 내려

(1면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성 운 전자는 올해 12월 21일부터 최대 25%의 자동 차 보험료 인상을 각오해야 한다. 유럽연합의 성차별 규제 정책에 따라 보험 가입 때 가입자 의 성별을 감안하는 것이 불법화되기 때문이 다. 그 동안 여성 운전자는 사고율이 상대적으 로 낮아 보험료를 적게 냈지만 올해 말부터는 그런 혜택을 못 받는다. 특히 25세 미만의 여 성 운전자는 최대 25%까지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생명보험을 가입할 때도 그 동안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5년을 더 살기 때문에 보험료를 적게 냈지만 앞으로는 그런 혜택을 못 누린다. 한편 텔리그라프지는 평균 보험료 1천파운드 돌파 시대를 맞아 영국에서 가장 보험료가 싸 게 먹히는 10대 차종을 소개했다. (보험 청구 및 사고 전력이 없으며 카디프에 거주하면서 중견 간부로 일하는 35세 남성에게 가격 비교 사이트인 www.gocompare.com에서 제시한 종합보험료 제시 가격.) (영국생활 취재팀)

갈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에 쓰러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 난 5일 낮 12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성당 뒤편 에서 무더위에 지친 이모씨(71·여)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졌 다. 119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해 이씨는 병 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집계를 보면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폭염 관련 구 급출동은 총 112건에 달했다. 가축도 피해를 봤다. 충청북도는 최근 계속 된 폭염으로 도내 5곳의 양계농장에서 닭 2 만7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 산군 불정면의 한 농가에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10분쯤 발생한 정전사고로 사육 중인 닭 1만여마리가 죽었다. 정전으로 환풍기가 멈춰 양계장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닭이 집단 폐 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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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체조 사상 첫 '金' 양학선(20, IB스포츠) 이 한국 체 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 냈다. 양 학 선은 6일(이 하 한 국시 간) 영국 런 던에 위치한 노스 그리니 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 선서 1·2차 시기에서 평균 16.533점을 얻 어 8명의 선수 중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양학선은 1차 시기서 전 세계서 유일한 7.4점짜리 초고난도 기술인 '양(YANG Hak Seon)'을 사용한 양학선은 착지서 두 발을

걸어갔지만 16.466점을 받았다. 1차 시기서 받은 점수가 다른 7명의 선수들 의 평균 점수보다 높았던 양학선은 2차 시기서 도 자신감을 얻어 난도 7.0의 기술을 완벽하게 펼치며 16.600점을 받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양학선의 금메달은 한국 체조사에 남는 엄 청난 업적이다. 한국 체조는 지난 1984년 LA 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1개의 금메 달도 따지 못했기 때문. 1996년 애틀랜타 올 림픽에서 여홍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이주형,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양태영이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10대의 나이로 출전했던 2010년 로테르담 세 계선수권대회서 4위를 차지한 양학선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로 상승세를 탔고, 결국 런던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OSEN]

8월 6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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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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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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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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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탈당않고 창당선언 통합진보당 신당권파가 새로운 정당을 만들 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신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의 당 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출당) 문제 를 놓고 구당권파와 수개월째 대립해 왔다. 하 지만 제명안이 지난달 26일 부결되며 당내 힘 겨루기에서 밀리자 결국 새 정당을 만드는 쪽 으로 진로를 정한 것이다. 강기갑 대표는 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진 보정치의 재건을 위해 남은 길은 통합진보당 을 뛰어넘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건설 뿐”이라며 “국민 앞에 새 진보정당이라는 대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름을 바꾸고, 정강 정책을 손 보는 정도의 재창당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되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당의 발전적 해소를 포

함한 다양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 다. 이는 당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의 내분 수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아예 해체 한 뒤에 새 당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강 대표 회견에 앞서 국민참여당계의 유 시민 전 공동대표, 천호선 최고위원, 강동 원 의원과 진보신당 탈당파인 노회찬·심 상정 의원, 구민주노동당 비주류인 조준 호 전 공동대표, 이정미 최고위원 및 서기 호 의원 등은 5일 회동해 신당권파 입장 을 정리했다. 신당권파는 당장 탈당하지는 않고 가칭 ‘혁신진보정치 추진모임’을 만들어 당내에 서 새 진보정당 창당을 위한 세 결집에 나 서기로 했다.[국민일보]

영국생활

'돈 전달' 의혹 등장 4인의 인연·악연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이 대선 정국을 강타하면 서 등장인물 4명 의 ‘관계도’에 눈 길이 쏠리고 있다. 먼저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사 건을 제보한 정 동근(37)씨는 호 남 출신으로 부산에서 이벤트 회사를 운영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희 의원(사진)은 지 난 총선 때 남편이 다니던 부산 서면의 한 치 과 원장으로부터 원장의 처남인 정씨를 소개 받아 수행비서로 채용했다. 둘 사이가 틀어 진 건 현 의원이 비례대표에 당선된 뒤 정씨 가 보좌관 자리를 요구하면서부터라고 현 의 원 측은 주장한다. 정씨는 ‘메모광’이라 불릴 정도로 꼼꼼한 일 처리로 현 의원의 신임을 얻기도 했으나 별명 에 걸맞게 현 의원의 공천헌금 3억원 제공 의 혹 관련 시간대별 일정을 상세히 기록한 수 첩을 선관위에 제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은 당원 활동을 하 면서 친분을 쌓았으며 현 전 의원이 18대 국 회에 입성해 친박계 핵심으로 정치적 영향력 을 키워갈 때 현 의원은 부산지역 최대 친박 외곽 조직인 ‘포럼부산비전’을 만들어 재정적 후원을 하며 공동 대표로 활동했다. 현 의원 이 지난 총선 때 이 모임 몫으로 비례대표를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현 의원으로부터 받은 3억원을 현 전 의원 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현 의원과 선거캠프에 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조씨는 현 의원과 달리 현 전 의원과는 껄끄 러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부산 시장 정책특보였던 현 전 의원은 당시 조씨와 대학동문인 줄 알고 가깝게 지냈으나 “조씨 가 나이와 출신 학교를 속였다”며 다툰 뒤 멀 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 전 의원이 조 씨를 통해 돈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파문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주변에서 는 조씨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배달사고 가능 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씨는 최근 기자들에게 “부산롯데호텔에 있었다”고 주장하다가 “서 울 강남에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현 전 의원 은 3억원을 주고받았다는 시각에 “중앙 당사 에 있었고 통화한 적이 없다”며 휴대전화 기 록을 공개했다.[세계일보]

통진 신당권파, 창당선언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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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아동 성범죄 '한국 7년형 vs 영국 무기징역' 2008년 나영이 사태를 비롯해 최근 통영 초 등학생 살인 사건까지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은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 들 사건은 어린아이를 겨냥한 범죄라는 점에 서 분노를 자아내지만, 인면수심의 아동 성범 죄자에 대한 형량이 7년도 되지 않는다는 점 에서 더욱 국민의 화를 돋우고 있다. 일례로 2008년 12월 만취 상태로 8살 나영 이(가명)를 성폭행해 신체 기능 일부를 영원 히 훼손시킨 조두순. 그는 1심 검찰 구형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하지만 “술에 취해 온전 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주장을 펴 최종 징역 12년형으로 줄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949건이다. 하루 평균 3명의 어린이가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보고되는 것만 이 정도니, 묻히는 사건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아동 대상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 지만, 실제 선고되는 형량은 양형기준의 최 저선에도 못 미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13세 미만 성범죄(상해)의 경 우 기본과 감경, 가중영역을 포함해 평균 징 역 6.72년이다. 양형기준에 따르면 13세 미만 성폭력 사 범은 기본 양형기준이 7~10년, 조두순 사건 과 같이 성범죄로 상해가 발생한 경우 기본 영역이 9~13년, 가중영역은 11~15년 또는 최 대 무기징역이다. 가중처벌은 고사하고 오히려 판사의 재량 으로 아동 성범죄자의 형량을 감경하고 있 는 것이다. 실제로 2010년 13세 미만 성범죄(상해) 범죄 30건 중 16건(53.3%)이 감경처분을 받았고, 가중처벌을 받은 것은 5건(16.7%)에 불과했다.

백미순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조두순이 감형을 받아 12년형을 받은 것은 문제가 있 지 않느냐”면서 “형량기준을 무조건 높이는 것보다 판사가 가해자에 맞는 적절한 처벌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법제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미국 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13세 이하의 어린 이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르면 무기징역을 선 고한다”면서 “우리나라도 13세 미만 대상 성 범죄자를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 현재 이 방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또 “우리나라는 현재 아동 음란 물을 소지한 경우 벌금 2000만원만 부과하 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에는 아동 음란물 소지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다”면서 아동ㆍ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을 대폭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헤럴드경제]

MB정부 4년, 소득양극화 심화 이명박 정부 집권 4년간 고소득층 소득은 증 가한 반면 저소득층은 오히려 줄어 소득양극 화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통계시스템인 코시스(KOSIS)에 따르면 2008~2011년까지 도시 2인 이상 전체 가구 중 월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 가구는 1.4% 줄었 다. 6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오히려 1.9% 증가했다. 액수로 따지면 100만원 미만 가구는 8877원 줄었으나 600만원 이상 가구는 14만 8199원 증가했다. 저소득층의 실질소득 감소로 소득양극화가 심 화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부채상환능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를 가속 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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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요 . 뉴 . 스

2012년 8월 9일 (목)

뉴욕에 1억달러 짜리 펜트하우스 나와

1억달러짜리 펜트하우스 내부

펜트하우스가 들어선 72~75층 꼭대기 부분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한 채에 1억 달러 (약 113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가 등장 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 RBS은행 전면 국유화 검토 영국 정부가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 드 그룹(RBS)을 완전하게 국유화하는 방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민간 주주들 로부터 RBS 지분을 모두 사들여 RBS를 전면 국유화하는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은행 국유화 논 의는 영국 은행들이 영국 기업들에 대출 을 꺼리는데 대한 정부의 실망에 의해 촉 발됐다고 FT는 전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약 50억파운드(78억 달러) 가량을 지출해 정부가 보유하지 않 고 있는 RBS의 나머지 지분 18%를 사들 일지 검토하고 있다.[머니투데이]

이 펜트하우스는 맨해튼 웨스트 56번 가에 있는 고층 건물 시티 스파이어(City Spire)의 72~75층에 들어섰다. 뉴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데다 팔각형 형태로 테라스가 만들어져 어느 각도에서든 뉴욕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로마와 베르사유 궁전 양 식을 혼합한 실내장식, 집안 내부에 설치 된 전용 엘리베이터가 특징이다. 20명이 동 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와인 1000병 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룸도 구비돼 있다. 펜트하우스가 매매될 경우 뉴욕시 펜트 하우스 매매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 상된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 같은 지역 인 57번가에 신축되고 있는 `원(One)57` 빌딩의 복층 펜트하우스로 9000만달러( 약 1020억원)에 거래됐다. 뉴욕 부동산업체 프루덴셜 더글러스 엘 리먼은 이 펜트하우스를 ‘크라운 주얼(왕 관의 보석)’이라고 표현했다. ‘대부2’ 등으 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의 아들 라파엘 드 니로가 매매를 중개한 다.[조선닷컴]

영국생활

중국 쇼핑객들, 런던 쇼핑가 싹쓸이 올림픽 특수를 누리는 런던 쇼핑가에서 씀씀 이가 큰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환영받는 고객' 으로 떠올랐다고 중국 매체들이 6일 전했다. 중국 광주일보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 근 런던올림픽 개막 후 첫 1주일간 전 세계 관광객이 런던에서 총 4억4500만 파운드(약 7830억 원)를 소비했다고 발표했다. 신용카드회사의 분석 결과 중국인 관광객 은 매회 쇼핑에서 평균 203파운드(36만 원) 를 소비해 각국 관광객 가운데 가장 사치스 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UAE) 관광객 의 평균 소비액보다 10% 가량 많은 수준이다. 중국 매체들은 런던까지의 거리나 비자 발급 등의 이유로 중국인 관광 객 수와 소비총액이 미국인 관광객 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값비싼 명 품가방, 의류, 화장품 등을 대량으 로 사들이는 탓에 런던의 쇼핑가에 서 가장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셀프리지스, 웨스트필드와 같은 명품 백화 점과 대형 쇼핑몰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계 산대를 설치하고 대부분 중국인이 사용하는 인롄카드 결제를 받고 있다. 또 매장에 중국 어 안내문과 광고물을 게시하고 중국어를 구 사하는 안내원을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의 쇼 핑을 돕고 있다. 영국 관광국 관계자는 "중국인이 소비한 파 운드라는 의미의 '베이징방' 신조어까지 생겼 다"고 말했다.[한국경제신문]

런던올림픽 기념품, 영국산 9% 중국산 60% 넘어 런던올림픽 기념품은 열쇠고리부터 시작해서 티셔츠, 찻잔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 사람들 의 눈을 현란하게 만들 정도이다. 그런데 이들 기념품들 중 영국산은 고작 9% 정도이고 60% 이상이 'Made in China'라고 한다. 비록 영국인들은 올림픽이 영국 경제에 이로 울 뿐만 아니라 현지에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런던 올림픽과 관련된 계약은 대부분 해외에서 이루 어진 것들이다. 영국 국기가 프린트된 찻잔, 수 건, 크리스탈제품 등은 모두 영국 저편의 다른

국가의 노동자들이 생산한 것들이다. 영국 매체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194종의 기 념품 중 9%만이 영국산이고 62%는 중국산이 고 9%는 터키산이며 4%는 필리핀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기념품 중 5종의 수건제품, 19 종의 찻잔, 11종의 장난감자동차, 23종의 의류, 18종의 배지 등은 모두 중국산이다. 올림픽 조직위의 예측에 따르면 이번 런던올 림픽으로 1억 파운드의 수입이 얻어질 전망이 다. 그 중 8600만 파운드는 기념품 판매로 얻 어지는 것이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영국 단일팀에도 유효했던 '승부차기 악몽' 영국이 승부차기에서 울었다. 한국과의 런 던올림픽 8강전에서 승부차기끝에 5-4로 패 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 자축구 8강전에서 영국은 홍명보호를 상대 로 4강행을 노렸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그동안 잉글랜드에 한정됐던 '승부차기 악 몽'이 영국 전역에 퍼진 모양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웨 일즈 등 세 권역의 선수들이 모인 단일팀으 로 나선 영국이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당한 승부차기 패배로 승부차기 악몽은 더욱 넓게 도졌다. 이젠 잉글랜드만이 아닌 영국 전역의 고심거리로 다가온 눈치다. 잉글랜드 선수들 이 포함된 영국은 이번에도 승부차기를 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승부차기를 실축한 다니 엘 스터리지도 잉글랜드 국적이다. 그동안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앞에서 한없이 작았다. 월드컵에선 3번의 승부차기에 나섰지 만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 1990년 이탈리 아월드컵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당시 독일과 의 준결승에서 3-4패했고 1998년 프랑스월

드컵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선 3-4로 패했 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포르투갈과의 8 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유로2012 대회에서도 악몽은 계속됐 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했다. 결국 득점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던 잉글랜 드는 에슐리 영과 에슐리 콜의 실축으로 2-4 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영국은 올림픽에서만큼은 다르길 바랬다. 잭 버틀랜드가 지키는 영국의 골문은 든든 해보였다. 하지만 끝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도 승부차기에서 탈락하면서 악몽에서 깨어 나지 못했다. 영국은 한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120분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영국 은 승부차기에서 패해 고개를 떨궜다. 마지 막 키커로 나선 스터리지의 실축이 뼈아팠다.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스터리지는 골문 오른 쪽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이범영 골키퍼에 막혔다. 이 때를 틈타 한국은 기성용이 다섯 번째 PK를 성공하면서 4강을 확정지었다.[엑 스포츠뉴스]

우표로 발매된 英 조정 영웅`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자 국 선수들을 위해 영국이 기념 우표를 발매했다. 사진 속 우표는 3일 조정경기 에서 우승해 영국에게 금메달을 안긴 안 나 왓킨스 선수와 캐서린 그레인거 선수 를 기념하여 제작됐다. 한편 영국은 이번 기념 우표 제작를 선수가 메달을 획득 한 이후 24시간 안에 제작해 전국 500 여곳에 배송한다는 계획이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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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제, 2014년에나 본격 회복될 듯 영국 경제가 올해 유로존 재정위기와 정부 의 긴축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지표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2014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현 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 소(NIESR)가 밝혔다. NIESR은 영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이 -0.5%, 2013년에는 1.3%를 기록할 것 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보수당과 자유민주당 연정이 추구한 재정 지출 축소 및 세금 인상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 지만 정부는 기존 정책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영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0.7%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다. NIESR의 경제학자인 사이몬 커 비는 "이 같은 통계를 봤을 때 영국은 여 전히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 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비는 영국 경제가 지난 2년 간 성장하지 못했으며 영국 수출의 40%를 차 지하고 있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는 영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 면 영국의 실업률은 8.6%로 NIESR의 전 망치 9%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낮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7년까지 재정적자를 제거하겠다 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뉴시스]

영국 법원, 1세 영아의 존엄사 인정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인공호흡기에 의 존하던 영아에게 영국 법원이 존엄사를 인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뇌사상태에 빠 져있던 1세 남아에게 고등법원이 연명치료 중단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마크 해들리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모 든 인간에게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죽음'이 란 것이 없다면 삶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아기 부모의 종교적 신념 은 인정하나 의료기기에 의존한 생명연장 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존엄사란 의학적 노력을 다했음에도 회 복 불가능할 때 상태 유지를 위한 연명치 료 보다는 인간으로서 품위를 지키며 자연 적으로 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부모는 종교적 이유로 인공호흡기 제거

를 거부해왔다. 영국의 경우 환자가 의식 회복 가능성이 없으면 가족의 동의하에 연명치료를 중단 할 수 있다. 가족이 치료 중단을 거부할 때 는 법원이 연명치료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존엄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본인의 소 견이 가장 중요하지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영아인 상황을 감안해 아기가 계속 뇌사상태에 빠져있었으며 주변 환경을 인 식하거나 외부자극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다는 전문가의 소견을 근거로 고심 끝에 영아의 죽을 권리를 인정했다. 영국은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판 사의 승인 없이도 환자 본인과 직계가족, 법적 대리인은 수술, 영양 공급, 생명유지 장치와 같은 인위적인 연명 치료를 거부 할 권리를 갖게 됐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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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또 금메달이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들 ‘한국의 런던올림픽 메달 소식 에 영국 도박사들은 운다?’ 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한국은 금메달 7개를 따내며 3 위에 올라있다. 초반 판정 번복 등으로 분통 터졌던 선수단과 한 국 팬들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 며 거듭된 메달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메달에 ‘우는’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은 영국 베팅회사들. 최근 AP통신이 전 한 바로는 영국의 유명 베팅업체 ‘윌리엄 힐’과 ‘스카이벳’은 한국 의 금메달 개수를 6개로 전망했 다. 한국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 한 수치에 돈을 걸어놓고는 ‘날 린 돈’에 울상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베팅회사들이 분석한 한 국 금메달 획득은 양궁 3개(남녀 단체·여자 개인), 유도 2개(왕기춘·김재범), 사 격 1개(진종오). 배당률이 1.73배에 불과할 정 도로 가능성이 컸던 양궁 여자 단체와 진종 오는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세계 1위 왕기춘은 부상으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 했다. 박태환에겐 400m와 1500m 은메달에 베팅했지만 예상치 못한 200m 은메달을 목 에 걸어 머쓱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한국 축구대표팀에 건 도박사들의 ‘운명’. 도박사들은 당초 한국을 가봉과 함께 최약체로 평가하며 예선 탈락 을 예상했다. 한국-멕시코 경기에서도 대부 분은 멕시코의 우세를 점쳤다. 20개 베팅업 체 가운데 한국 우세를 점친 곳은 스포팅 인 덱스 한 곳뿐이었다.

대표적인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의 경우 한 국의 승리 배당률을 3.6배로 부여한 반면 멕 시코엔 1.83배를 책정했다. 말하자면 멕시코 가 이길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돈 으로 풀자면 한국에 1만원을 걸어 이기면 3 만6000원을 받지만, 멕시코에 걸어 이기면 1 만8300원밖에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한국 은 멕시코와 비김으로써 이들의 ‘예상’을 허 무하게 무너뜨렸다. 또 영국 도박사들은 한국이 스위스에도 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대부분 스위스 승 리에 베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2대 1로 스위스를 물리쳤다. 한국이 다음번엔 어 떤 경기에서 영국 도박사들을 울릴지 주목된 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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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 손녀, 승마 단체전 은메달

英 사이클도 경기 조작? 영국의 사이클 스타 크리스 호이 (36.사진)와 함께 남자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 메달을 합작한 필 립 힌데스가 경기 를 조작한 듯한 말을 해 발언의 진의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힌데스가 2일(현지 시간) 독일과의 단체스프린트 예선 경기에서 출발이 좋지 못하자 일부러 넘어져 다시 출발 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첫번째 주자로 시작한 힌데스 는 4분의 1바퀴 정도 돌고 나서 바퀴가 흔들 리기 시작하더니 넘어졌다. 재출발 기회를 얻 은 힌데스는 완벽한 출발을 선보이며 호이, 제 이슨 케니와 함께 승리를 일궈냈다. 결선에 진출한 힌데스, 호이, 케니는 42초 600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프랑스(43초013) 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힌데스는 “만약 출발 이 좋지 못하면 넘어져서 다시 시작하자고 우 리끼리 얘기했었다”며 “다시 출발해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 계획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영국사이클연맹은 힌데스의 발언이 “통역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것”이라며 독일 태생 인 그가 2010년 10월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 작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결과에 아무런 문 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다룰 규정이 없고 은메달을 가져간 프랑스가 최종 결과를 받아들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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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이의 제기 또한 불가능하다. 영국이 금메달을 가져가면서 은메달에 머 물렀던 프랑스 사이클연맹은 UCI에 이에 관 한 규정을 신설하거나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앞서 발언에 대해 다 시 질문을 받자 힌데스는 “그냥 컨트롤을 잃어 서 넘어진 것”이고 “뒷바퀴가 미끄러져서 중심 을 잡을 수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3관왕을 포함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던 호이는 이 날 1개를 추가해 총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영국인으로서는 1984년 올림픽부터 2000 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5개 대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영국의 조정 영웅 스티븐 레 드그레이브(조정)와 금메달 수에서 어깨를 나 란히 했다.[연합뉴스]

승마장이 설치된 그리니치 파크는 15세기 영국 왕실이 즐겨 찾던 정원이다. 이곳 관 중석에 윌리엄 왕자와 부 인 케이트 미들턴, 해리 왕 자 등 현 '영국 왕족'들이 모였다. 여왕 엘리자베스 2 세의 외손녀 자라 필립스 (31)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 함이었다. 필립스는 여왕의 딸인 앤 공주의 1남1녀 중 막내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3위 의 공주다. 1일(한국시각) 열린 런던 올림픽 승마 종합마술 단 체전. 필립스가 속한 영국 팀은 총 벌점 138.2점을

영국에 부는 스포츠 사교육 바람 영국이 엘리트 스포츠로 입방아 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 그래프에 따르면 2008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의 3분의 1이 사립학교 출신이며, 메달리스 트 40%가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따라 이번 런던올림픽 대표 팀도 사립학교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나며, 스포츠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

낸 크리스 호이는 에든버러의 명문사립 조 지 왓슨칼리지를 나왔으며, 4번째 금메달 에 도전하는 요트 선수 벤 에인슬리도 콘월 의 요트 명문학교 트루로 스쿨을 졸업했다. 사람들이 사립학교에 보내 스포츠를 가르 치는 이유는 무상 교육을 해주는 공립학교 에 비해 우수한 지도자, 훈련 시설을 제공 하며 많은 시간을 스포츠 교육에 쏟기 때 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공개한 콜린 버클리 모이니헌 상원의원은 개별 종목마다 공립학교 학생 에 대한 체육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 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주경제]

받아, 독일(133.7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영국의 네번째 메달이다. 단체전은 팀당 남녀 5명이 뛴 뒤, 벌 점이 적은 상위 3명의 점 수만 더한다. 필립스는 영국팀 5명 중 3번째로 벌점이 적었다. 그 는 장애물 막대를 떨어뜨리 는 등 벌점 7점을 받아서인 지 "내 잘못으로 은메달을 땄다"고 자책하면서도, "어 떤 메달이든 목에 거는 순 간 가치있는 메달이 된다" 며 좋아했다. 10대 시절 혀에 피어싱을 한 '튀는 공주'였던 필립스 는 대학에서 승마과학과 물리치료를 전공할 만큼 승마에 애착이 컸다. 지난해 영국 럭비 국가대표 마이크 틴들과 결혼했지만, 승마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스폰서 계약 등의 이유로 남편 성을 따르지 않고 자신 의 성과 이름을 고수했다. 2006 세계선수권 종합마술 개인전 우승자이 지만, 유독 올림픽 직전 애마의 부상으로 2004 년·2008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은 메달을 딴 뒤 "(2001년생 새로운 애마) '하이킹 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이자, 1992년 앤 공주와 이혼 한 마크 필립스는 1972년 뮌헨올림픽 종합마 술 단체전 금메달, 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을 딴 바 있다. 흥미롭게도 이날 시상자로 앤 공주가 나와 딸 의 뺨에 입을 맞췄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승마 선수로 출전했다가 말이 넘어져 메달을 놓친 앤 공주로선, 딸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 졌을 것이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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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알고보면 `맛있는 도시` 영국 런던에 대한 편견이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 는 안개가 낀 우중충한 날 씨, 그리고 ‘맛 없는 음식’ 이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영국인들은 지구촌 어디를 가도 ‘음식’ 때문에 폄하됐 고 누구도 음식에 대해서 는 호감을 가지지 않은 곳 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사실 런던은 ‘ 미식의 도시’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 Guide Michelin’(2011년판)가 선정한 식당인 ‘미슐랭 레스토랑’의 수가 프랑스 파리 다음 으로 많다. 이는 파리, 뉴욕과 함께 미식도시 로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 일본과 어깨를 나 란히 하는 수준이다. 전세계 요리전문가 800여명이 선정하는 ‘세 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 가운데 영국(런던) 의 레스토랑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런던 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 양성소인 ‘ 르꼬르동블루’가 자리잡고 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런던은 세계의 음 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세계 유명 부 호들이 이곳에 몰려 사는 이유 중 하나”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재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요리사들로 가득하고 또한 다양한 음식문화 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런던이 ‘맛의 도시’가 된 배경은 30여년 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9년 대처 수상은 취임 식 후 처음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디자인하라, 아니면 사임하라(Design, or resign)”라고 관 료들에게 지시했다. 침체에 빠져 있던 영국 경 제의 탈출구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

영국 '완벽한 비키니 몸매' 부위별 조합

그로부터 20여년 뒤인 1997년 토니 블레어 총리는 대처 수상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쿨 브리타니아(Cool Britannia, 멋진 영국)’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영국에서는 미디어, 디자 인, 음악, 영화, 패션, 첨단산업 등에서 멋진 영 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국가브랜드 이 미지 전략이 수립됐다. 이런 노력은 ‘스타 셰프’의 등장으로 나타났 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이미 올리버. 그는 영 국인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셰프로 꼽힌다. 그는 영국 요리사를 젊은이가 가장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만드는 데 1등 공 신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런던은 다른 나라의 음식도 적 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동 유럽의 음식은 물론 아시아, 중동, 지중해까 지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수 용하면서 ‘별 볼일 없던’ 자국음식을 영국적 인 것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려는 노력도 더 했다.[이데일리]

샤넬 수석 디자이너 "英 왕세손비 동생, 못 생겼다" "왕세손비의 동생은 '버터 같은 얼굴(몸매는 좋지만 얼굴은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이다." 세계 최고 명품브랜드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이자 '패션 황제'란 별명을 가진 칼 라거펠트가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을 '못생겼다'고 공개 비판했다고 허핑턴 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거펠트는 "케이트 미들턴은 훌륭한 실루엣을 가졌다. 케이트는 내가 좋아 하는 로맨틱한 미인 스타일이다"라며 왕세자비 를 칭찬했지만 피파 미들턴에 대해선 "나는 피 파의 얼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는 뒷모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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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며 다니는 게 낫다"고 말했다. 라거펠트는 또 "피파는 '버터 같은 얼굴 (butter face)'"이라고 말했다. 몸매는 근사 하지만, 얼굴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피파는 언니와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에 서 완벽한 '뒤태'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영 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를 가진 여성 으로 꼽히기도 한 그는 미국 래퍼 어셔가 "새 로운 란제리 라인의 모델로 피파를 쓰고 싶 다"고 말하면서 세계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편 라거펠트는 2월 가수 아델에 대해서도 "뚱뚱하다"고 비난했었다.[조선일보]

배우이자 모델인 셰릴 콜의 팔, 영국 육상선수 제시카 에니스의 복부,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 턴의 다리 등. 영국 일 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의 완벽한 비키니 몸매' 라며 각 부위별로 최고 의 영국 여인을 조합한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www.littlewoods. com에서 2,000명의 영 국 여성을 대상으로 '가 장 갖고 싶어하는 유명 인사의 신체 부위'를 조 사한 결과를 컴퓨터로 조합한 것이다. 그 결과 영국 왕세 자빈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이 26%를 받아 최고의 엉 덩이로 선정됐다. 배우 미셀 키건(25)은 31.5% 를 받아 가장 이상적인 가슴을 갖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으며 2위 는 모델 켈리 브룩이 차지했다. 셰릴 콜은 신체부위 중에서 팔에서 18%를 받았는데 그 뒤를 33 살의 영국 '갓 탤런트' 심사위원 알레샤 딕슨 이 17%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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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1996년 총선에서 종로구에서 후보로 나왔다 가 낙선한 정치인 노무현은 이듬해 유인태, 원 혜영 등 김영삼의 3당 합당에 반대하여 작은민 주당을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 하로동선이라 는 고깃집을 함께 차렸다. 하로동선은 “여름의 난로, 겨울의 부채”라는 뜻이었다. 무더운 한여 름에 뜨거운 난로는 짐스러우며 찬바람이 싱싱 부는 한겨울에 부채는 천덕꾸러기다. 그러나 지 금은 괄시를 당해도 때가 되면 알아주는 사람 이 있으리라는 역설적 믿음이 하로동선이라는 말에는 담겨 있었다. 정치인 노무현이 장사길로 나서야 했던 것은 그도 생활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지역구 관리에 만 수천만원은 우습게 들던 한국 정치 현실에 서 국회의원이 되었어도 사방에 손을 벌려야 했 을 판에 야합을 거부하고 외롭게 지조를 지키려 던 원외 정치인 노무현은 생활비를 벌어오는 가 장으로서는 빵점이었을 것이다. 아들 노건호에 따르면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어머니 는 천원 한 장이 없어서 울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십여명의 원외 정치인이 동업을 해서 배분하는 수입이 생활에 큰 보탬이 되었을 리 만무하다. 정치인 노무현은 비슷한 시기에 장수 천을 인수하여 생수 사업에도 나섰다. 정치인 노 무현이 생수 사업에 손을 댄 것은 본인의 생활 도 생활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돕던 보좌 관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환란이 터지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정치인 노무현은 파산자 노무현이 되었다. 파산자 노무현을 정치인 노무현으로 살려준 은인은 기업인 강금원이었다. 전북 부안 출신 으로 젊어서 부산으로 와서 갖은 지역주의 편 견에 시달리면서 맨손으로 창신섬유라는 탄탄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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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소탕법 한 기업을 일군 강금원은 이제는 호사를 누려 도 될 것 같았던 여당 정치인 노무현이 지역주 의를 이겨내기 위해 당선이 보장된 서울의 지역 구를 버리고 호남당으로 낙인찍힌 민주당 당적 을 달고 부산으로 내려와 또 다시 떨어지는 것 을 본 뒤로 정치인 노무현의 후원자가 되었다. 기업인 강금원이 여느 정치인의 후원자와 달 랐던 것은 이권 청탁을 위해 정치인과 인연을 맺으려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기업인 강 금원이 정치인 노무현을 만나서 한 첫마디는 “ 나는 정치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가 없 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기업인 강금원은 정 치인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도 일 부러 사업 확장을 하지 않았다. 한국을 60년 이상 지배해온 기득권 세력으로 부터 단단히 찍힌 정치인 노무현을 후원한다는 것은 기업인으로서는 형극의 글이었다. 그러나 영남 정치인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 시절 호남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준 것처럼 호남 기업인 강금원은 영남 정치인 노무현을 끝 까지 지켜주었다. 대통령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농부 노무현의 인기가 대통령을 그 만둔 다음에도 가실 줄 모르자 이명박 정권의 충견인 검찰은 기업인 강금원을 비롯하여 농부 노무현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 국 개인회사의 사주면서도 회사돈을 쓸 경우 이 자까지 쳐서 꼬박꼬박 채워넣어버릇하던 기업 인 강금원에게 공금횡령죄라는 죄목을 걸어 감 옥에 집어넣었다. 기업인 강금원은 뇌종양 판정을 받은 상태였 지만 이명박의 개들은 수술을 위한 가석방도 용인하지 않았다. 뇌종양환자 강금원은 2009

년 5월 19일 첫 공판에서 나처럼 법을 한 치도 어기지 않고 살아온 기업인이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농 부 노무현은 그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피눈물 을 흘렸을 것이다. 5월 21일 새벽 농부 노무현이 남긴 유서의 제 목은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였다. 농부 노무현의 가슴을 찢어놓은 것 은 파산자 노무현을 대통령 노무현으로 만들 어주고 정작 중병에 걸린 자신은 수술도 못 받 고 감옥에 갇힌 기업인 강금원의 참담한 처지 였을 것이다. 의인 노무현은 의인 강금원의 목 숨을 살리려고 목숨을 던졌는지도 모른다. 농 부 노무현이 목숨을 버리고 1주일 뒤 뇌종양환 자 강금원은 감옥에서 풀려났다. 모두가 사익 추구를 위해 정치에 나설 때 외 롭게 공익을 지키려고 정치라는 형극의 길로 들 어선 정치인 노무현의 진가를 알아보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의인 강금원 회장이 향년 60세 로 8월 2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의인 노무현이 파산자 노무현이 되지 않은 것 은 의인 강금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무현 은 갔지만 노무현이 남겨놓은 노무현’과’의 의 인들은 민주통합당에도 통합진보당에도 있다. 그러나 그 의인들을 지켜줄 사람들은 아직 턱 없이 부족하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대한민국 국 적을 가진 재외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민주 당 당원이 아니어도 괜찮다. 경선에 참여하려 면, 먼저 투표를 국내 주소지에서 하지 않고 국 외에서 하겠으니 투표지를 대사관으로 보내달 라고 미리 알리는 국외부재자(유학생이나 주재 원) 신고, 또는 국내에 주소지가 없지만 외국에

서 주소지를 새로 등록하겠으니 투표지를 대사 관으로 보내달라는 재외선거인(주로 영주권자) 등록을 대사관에서 해야 한다. 국외부재자 신고 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지만 재외선거인 등록은 대사관에 직접 가서 해야 한다. 이미 7월 22일 부터 대사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에 참여하려면, 이렇게 받은 접수증과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사본,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신청서(www.2012win.kr 에서 다운로드)를 8월 8일부터 9월 4일(한국 시 간 기준)까지 이메일(vote1219@okminjoo.com) 이나 팩스(82-0507-478-1219)로 보내면 된다. 투표는, 신청서에 적어넣은 이메일 계정으로 투표페이지와 고유인증번호를 받고 나서, 9월 13일, 14일, 15일(한국 시간 기준)에 접속하여 절차를 거쳐 하면 된다. 경선 최다득표자의 득 표율이 50% 미만일 때는 1, 2위끼리 결선 투표 를 한다. 절차는 똑같으며 결선 투표 기간은 9 월 20일-22일이다. 의로운 정치인 노무현과 의로운 기업인 강금 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악마의 무리는 투표권 을 가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 소탕 할 수 있다. 투표권이 있는 사람은 이번 대선 때 꼭 투표를 하자. 그리고 기왕 투표를 할 거라면 번거롭더라도 대사관에 조금 일찍 가서 가급적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참여하도록 하 자. 변호사로서 기업인으로서 정치를 외면하고 도 얼마든지 호의호식할 수 있었는데도 공익을 위해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가 처절한 고통을 겪 었던 고인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의 길을 이으려 는 정치인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과 손가락을 보태자. 의인 강금원 회장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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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자책 판매, 종이책 추월 영국에서도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을 추월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온라인 서점 영국 아마존의 올해 종이책과 전 자책 판매 비율은 100대 114로 전자책 다운 로드 판매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책으로 발매되지 않은 종이 서적 판매까지 포함한 집계로 무료 전자책 다운로 드 사례는 제외됐다. 그동안 아마존은 출판 업계를 의식해 영국

내 전자책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으나 전자 책 단말기 킨들이 보급된 지 2년 만에 전자 책 판매가 대세를 이뤘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킨들을 보유함으로써 고객의 서적 구매가 킨들을 보유하기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통계도 공개했다. 전자책 단말기의 보급이 늘면서 출판 시장 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베스트셀러 대중소설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최근 4개월간 영국에서 전자책으 로만 200만권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책은 가격면에서도 종이책보 다 불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아마존에서는 50만권 이상 의 킨들용 전자책이 권당 3.99 파 운드(약 7천원)에 판매되는 반면, 종이책은 이보다 많은 양이 더 낮 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됐 다.[조선일보]

영국 유명 여성의원, "런던보다는 뉴욕이 좋고, 의회보다는 가족이 더 중요", 사임 널리 알려진 영국 여성 하원의원이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임한 다고 6일 말했다. 루이스 멘쉬(41) 의원은 베스트 셀러 소설가 였다가 2010년 보수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는 데, 이날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사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해 록 밴드 메탈리카의 매니저인 피터 멘쉬와 결혼했다. 남편은 뉴욕에서 살고 있고, 전 결혼에서 난 세 명의 어린 자녀를 영

국에서 돌보는 일이 어려웠다고 그녀는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멘 쉬 의원은 "우리 가족에게 최선의 길이 무엇이냐 를 찾기 위해 한동안 매우 고민했다"고 말했다. 멘쉬 의원은 인기 소설가란 이름 외에도 의 원이 된 후 활발하고 개방적인 트위터 활동을 펼쳤다. 특히 루퍼트 머독과 그의 타블로이드 폰 해킹을 조사하는 의회 언론위원회에 속해 일하면서 여당 의원임에도 핵심 역할을 해 깊 은 인상을 남겼다.[뉴시스]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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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장 "영국病 방치하면 폭동사태 재발"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지 난해 폭동 사태를 불러온 영 국 사회의 문제점들이 해결되 지 않아 폭동이 재발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존슨 시장은 6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에 출연해 런던 폭 동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어 도 영국 사회의 병폐는 그대로 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년실업 만연과 정당한 노 력 없이 권리만을 추구하는 풍조 등을 영 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에 따라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서 영국의 젊은 세대가 미래 목표와 롤 모 델 설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폭동 사태 이후 런던시가 치안 강화 등 에 7천만 파운드(약 1천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사태 재발을 막 으려면 여전히 다각적인 노 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올림픽이 젊은 세대의 잃어버린 자존 심과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결과에 승복하는 소양을 길 러주는 긍정적인 기능을 발 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시장은 "올림픽은 모 든 노력에는 성취가 따른 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런 던올림픽을 치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영국의 청년 실업자가 올해 들어 6만 7천명이 증가한 점을 지적, 사회 불안 요 인인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 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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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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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새누리당 '안철수 검증', 박근혜에 부메랑 되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 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한 새누리당의 검 증 공세가 자당의 유 력 대선 주자인 박근 혜 의원을 치는 부메 랑이 되고 있다. 새누 리당이 본격적으로 안 원장의 과거 들추 기에 나서면서 오히 려 박 의원의 과거 '친재벌' 행보가 드러나는 자충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새누리당은 안 원장이 과거 분식회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 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 이 알려지자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네거티 브 공세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오마이뉴스> 보도로 알려진 안 원 장의 '재벌 인터넷 전용 은행' 설립 참여 논란 에 대해서도 "안 원장이 지금 이야기하고 있 는 금산분리(원칙 강화)와 완전히 다른 이야 기"라고 비판했다.

본격화된 '안철수 때리기' "포스코 시절 경제민주화 반하는 행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은 2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돈을 많이 가진 대 기업들의 은행 만들기는 여러 특혜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안 원장 측에서 (제기된 비 판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치가 없다'고 묵 살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안 원장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하면서 문 어발식 자회사 확장을 용인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포스 코가 대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문어발 자회사 를 만들었는데 안 원장이 한마디도 반대 입장 을 표시하지 않았다"며 "안 원장이 지금 이야 기하는 대기업에 대한 경제민주화에 완전히 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안 원장이 기업에 몸 담았 을 때와 대권 행보를 시작한 후 대기업에 대 해 겉과 속이 다른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 다며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 안 원장이 가 진 신뢰의 이미지에 타격을 줘, 책 출간과 예 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다시 시작된 안 원장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새누리당의 포문은 안 원장을 조준 했지만 유탄은 박근혜 의원에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안 원장에 대한 공격이 과거 새누리 당(구 한나라당) 대표 시절 박근혜 의원이 쏟 아냈던 재벌 옹호 발언들이 다시 조명 받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12월, '증권관련 집단 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 에 대한 유예기간을 늘려달라는 경제단체들 의 요구에 적극 화답했다. 박용성 당시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은 "법이 발효되면 멀쩡한 기업 이 재무구조 개선할 시간이 없어 망하게 생겼 다"며 유예기간 연장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어 려운 경제를 위해서 경제인들이 이런 데까지 오시지 않도록 정치권에서 잘하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과거 기업의 투명성을 해친 고질적인 병폐 였던 재벌들의 분식회계에 대해 적극적인 '봐 주기'에 나선 셈이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안 원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회장

에 대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 그런 것을 우리가 고치려는 것 아니겠느냐, 경 제민주화의 핵심 내용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안 원장의 탄원 서는 개별 재벌총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면 박 의원의 발언은 분식회계를 한 재벌들 에 대한 포괄적 사면이었다고 볼 수 있다"며 "박 의원의 안 원장 비판은 본인에게는 관용 을 보이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는 이중적 자세"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재벌 총수 사면에 대한 과거 태도 도 도마에 올랐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의 유 력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06년 비자금 조성 과 횡령, 분식회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IOC 위원)의 사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과거 재벌 사면 적극적 지금은 "선진국 가는 데 안될 일" <강원일보> 2006년 12월 21일자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평창 알펜시아 사 업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용성 IOC 위 원의 사면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적극 노력하 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고 보도된 내용이 이 날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박 전 회장은 2004년 박 의원을 만나 분식 회계 유예를 주장하면서 "기간을 주면 과거의 분식회계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듬 해인 2005년 계열사인 두산산업개발의 2800 억 원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났다. 분식회계 에 대한 기업의 자정 의지가 의심 받는 상황 이었지만 박 의원은 재벌 총수 사면에 대해 ' 적극 노력'을 약속한 셈이다. 박 전 회장은 결 국 2007년 2월 참여정부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사면됐다. 하지만 박 의원은 지난 달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을 하면 서 재벌 회장 사면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강경 입장으로 선회 했다. 박 의원은 "(대 기업 총수의) 사면과 관련해 법으로 선고 를 받았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고 얼마 있으면 뒤집히는 것이 법치를 바로 세우는 데 악영향 을 끼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으로 가는데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원장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하는 새누리 당의 잣대가 고스란히 박 의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때문에 박 의원이 2007년 대선 때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등 기업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사 등 이른바 '줄푸세'로 알려진 친 재벌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했다는 점 에서 새누리당의 '안철수 때리기'의 부메랑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안철수 검증' 이 양날의 칼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 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안 원장에 대한 검 증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공소시효는 지났지 만 안철수연구소의 전환사채 저가인수 의혹 에 대해 안 원장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공격 했다. 또 김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서도 "우리 는 정수장학회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 지만 국민이 아직 납득하지 않는다"고 우려했 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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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에 100억 날린 증권맨 실수…법원 판단은 증권사 직원이 파생상품 매수주문을 내면 서 가격란에 소수점을 잘못 찍어 순식간에 엄청난 손해를 봤다면 과연 그 계약을 돌이 킬 수 없는 걸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직원 A씨 는 2010년 2월 캐나다왕립은행으로부터 미 국 달러화 선물 스프레드 거래를 위탁받고 는 한국거래소 단말기를 작동하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던 A씨 는 매수주문 가격란에 예정 가격인 `0.80원' 을 쳐서 넣는다는 것이 그만 `80원'을 입력하 고 말았다. 달러화 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달러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거

에어컨 틀고 숯불구이 회식 집단 실신 소동 냉방을 위해 밀폐된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회식을 하던 대기업 직원들 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집단 실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충남 천안서북소방소에 따르면 지 난 2일 오후 천안시 두정동 한 음식점 에서 회식하던 S사 직원 100여 명 가운 데 20여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다행히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소방소측은 숯불에서 발생한 일산화탄 소가 밀폐된 방안에 차오르면서 직원들 이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정확 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문화일보]

래를 말한다. 여기서 무려 100배나 비싼 예정가로 매수 주문을 불렀으니 매매상황에 온통 신경을 곧 추세우고 있던 다른 증권맨들이 가만있을 리 없었다. 주문이 나온 지 불과 15초 만에 D증 권 등 여러 곳에서 매도주문이 쏟아져 들어 왔고, 순식간에 1만5천 계약이 체결돼 버렸다. A씨의 한순간 실수로 미래에셋증권에는 최대 1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후 금융기관 두 곳으로부터 `단순 실수였다'는 양해를 얻어 5176 계약은 무효로 처리됐다. 하지만 9324 계약을 체결한 D증권 은 요지부동이었다. 미래에셋증권과 이 사고 때문에 보험금 50억 원을 지급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결국 소장을 작성해 법원을 찾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 의21부(최승록 부장판사)는 미래에셋증권 등 이 "매수주문 실수로 인한 부당이득금 77억여 원을 돌려달라"며 D증권을 상대로 낸 소송에 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민법상 중대한 과실로 착오가 발 생한 경우 착오를 이유로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는 없지만, 만약 상대방이 착오인 줄 알면 서도 악의적으로 이를 이용한 경우에는 취소 가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의 주문이 주문자의 착오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D증권이 차액을 얻고자 단 시간에 여러 차례 매도주문을 내 계약이 성사 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에 23억원, 현대해 상화재보험에 50억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실수를 저지른 정황과 이후 거래 당사자들 의 의도를 예리하게 읽어낸 재판부의 판단으 로 미래에셋증권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 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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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 '죽을 병' 아니면 불황이 서민들의 몸과 마음까지 아프게 하고 있다. 내수침체가 장기화되자 병원 대신 보건소를 찾는 서민이 늘어나고 있 는 것. 살림살이가 힘들어지면서 '죽을 병' 이 아닌 이상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 한 보건소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환자가 줄어들면서 경영난에 허덕 이는 병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중소병원이다. 암 등의 중증 환자가 찾는 대학병원의 경 우에는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았지만 감 기 등의 경증 환자가 주로 찾는 중소 병원 은 환자 수가 20~40%가량 급감한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환자가 상대적으 로 적은 피부과, 이비인후과의 환자 수가 급감했고 관절.척추 전문병원의 수술 건수 도 급격히 줄었다. 병원의 약 처방도 급격히 줄고 있다. 유 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 4월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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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간다

처방액이 전 년 4월 대비 6.8% 줄어든 데 이어 지난 5월에 는 전년 대비 16.8% 줄며 급격한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대한개원의협회 김일중 회장은 "6월부터 이 어지고 있는 경제 불황으로 동네 병의원을 찾 는 환자가 예년보다 많게는 40% 정도 줄었다" 면서 "이로 인해 폐업하는 의원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상류층을 겨냥한 고가의 건강검진 상 품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대학병원들이 최상위 귀빈(VIP) 고객을 타깃으로 내세운 고가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은 연일 하루 최대 검진 인원을 채우고 있으 며 8월 한 달간의 예약도 모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최대 2000만원을 호가한다.[파이낸셜뉴스]

내 인생의 금메달…女는 '결혼', 男은? 우리 인생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공 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기혼자 남녀 816 명(남성 364명, 여성 452명)을 대상으로 지 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8일 간 ' 내가 생각하는 인생 최대 성공?'에 대해 설 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의 경우 '안정된 취업'(122 명, 33.5%)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 행복한 결혼'이 근소한 차이로 30.8%(112명) 를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연이은 승 진'(20.6%), '원하는 대학 입학'(11.5%), '건강

한 출산'(3.6%)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을 책임 지는 가장의 무게만큼 경제적 성공을 가장 크 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여성들은 '행복한 결혼'이 절반에 가까운 42.5%(192명)을 기록해 여성들이 결혼을 인생 최대 과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건강한 출산’은 23.9%(108명)를 차지해 자식에 대한 애정이 남자보다 높은 수치가 나 와 여성들의 모성애를 짐작하게 했다. 다음으로 '안정된 취업'(18.1%), '연이은 승 진'(11.7%), '원하는 대학 입학'(3.8%) 등이 순위 에 올랐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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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최대 규모 정전으로 암흑속 6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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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꼬이는 시리아 사태… 코피아난 사임

인도 현지 시간으로 7월 30 ‘시리아의 해결사’로 나섰던 코피 아난 유엔· 일 오후 1시 무렵부터 인도의 아랍연맹(AL) 공동 시리아 특사(사진)가 불명 3대 전력망이 잇달아 마비되 예 퇴진했다. 국제사회를 중재하던 컨트롤타 면서 인도 절반 이상의 지역 워가 없어지면서 시리아 사태는 더 큰 혼란으 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6 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억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 AP에 따르면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바샤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인도의 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 요구와 시 수도 철도 시스템이 완전히 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이 빠진 유엔총회 운행을 중단했고, 200여 명 시리아 결의안을 3일 표결할 예정이다. 하지 의 광공업 종사자들도 지하에 만 2일 러시아는 외무부 논평을 통해 결의안 서 발이 묶였다. 보도에 따르 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인도 뉴델리의 한 기차역에서 시민들이 정차된 열차 옆에서 열차 면 인도에서 발생한 정전사태 운행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한편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1일 군 기관지 는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이다. 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군을 ‘영웅’으로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을 받고 있다. 인도 중앙전력관리국측은 “ 치켜세우며 독려했다. 먼저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뉴델리의 철도가 인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전력 공급량이 알아사드 대통령은 성명에서 반군을 ‘범죄 멈추면서 1000명 이상의 승객이 붐비는 점심 8% 이상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테러집단’이라고 지칭하며 “시리아 국민과 국 시간 때에 지하철 역을 빠져 나왔고, 도로 상 황 역시 매우 혼란스러웠다. 佛 대통령, 항공기 아닌 기차타고 휴가 인도 전국적으로는 약 400대의 열차가 서 비스를 멈추었고, 일부 사무실에서는 정전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일 휴 를 타고 휴가를 떠 된 후 디젤유발전기로 전력을 생산하기도 했 가를 항공기가 아닌 기차를 타고 떠나 니 나 비판을 받은 사 으며, 병원과 공항은 예비전력을 사용해 평상 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때와 대조를 이 르코지 전 대통령 시의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었다. 동부 루고 있다. 과 확연한 차이를 5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10~12시 대선 당시 열차를 이용해 경비를 절약할 보이고 있다. 간이 지나서야 복구됐다. 것임을 약속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여자 검소한 생활을 인도 전력부 장관은 “이번 정전 사고는 일부 친구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함께 고속 추구하는 올랑드 주에서 과도하게 전력을 사용해 발생한 일”이 열차를 타고 휴가를 떠났다. 대통령은 최근 '보통 사람' 이미지를 주려 라고 해명했고, “모두가 과도하게 전력을 소모 올랑드 대통령과 트리에르바일레는 프랑 고 노력하고 있다. 한다. 마침 오늘 오전 그에 관한 회담을 열어 스 남동부에 위치한 대통령 공식 휴가지인 올랑드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기 전 "기차 과도하게 전력을 소모하는 주에 대해서는 처 포르 드 브레간송으로 향했다. 여행은 많은 프랑스인들이 휴가를 가고 있 벌을 하기로 하고, 이미 해당 주들에 전력 공급 이들은 이날 고속열차 일등석을 탔지만 다 는 시기에 그리고 휴가를 가지 못하고 있 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한 터였다”라고 전했다. 소사의 팔콘 7X제트기와 '에어 사르코 원'(Air 는 때에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인도는 인프라시설이 빠른 전력수요 증가와 Sarko One)으로 명명된 에어버스기 항공기 말했다.[뉴시스] 경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

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운명은 반 군과의 이번 전투 결과에 따라 결정 된다.”며 정부군에 대한 신뢰를 드러 냈다. 알아사드 대통 령이 정부군에 대한 신뢰와 격려가 담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정부 수반이자 군 최고통 수권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 제 사회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 서 믿을 만한 곳이 정부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앙정보 국(CIA)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시리아 반정부 군을 지원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을 담은 비밀 문서에 서명했다고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 AFP가 이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결 정에 따라 미 정보기관들이 터키와 그 동맹국 들이 운영하는 시리아 반군 지원 지휘소에서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시리아 반군에 대한 비(非)살상 자원인 암호화 통신 기술과 통신 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500만 달러(약 283억원), 인 도적 지원을 위해 6400만 달러(약 724억원)를 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 재무 부는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을 대 표해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리아지원단 (SSG)이 시리아 반군 측을 위해 금융 거래를 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정부는 여전히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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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가 신조어 'Zucked! = 저커버그 꼴 됐네!' 미국 경제 전문채널 CNBC는 지난 5월18일 페이스북 상장으로 억만장자가 된 마크 저커 버그가 주가 급락으로 자산이 반토막 나면서 ‘저커버그 꼴 됐다’(Zucked)’는 금융계 신조어 를 만들었다며 ‘저커버그 꼴 된 최대 루저 5 인방’을 소개했다. 먼저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페이스북 창업자인 저커버그다. 그는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하며 주 가가 최고치를 기 록했을 때 순자산 이 200억 달러(약 23조4000억 원) 에 달하며 포브 스 선정 세계 29 위의 부호로 떠 올랐지만 지금 그의 자산은 반토막이 났다. 자산은 108억 달러로 떨어졌고 부호 순위 역시 72위로 미끄러졌다. 저커버그와 함께 페 이스북을 설립한 더스틴 모스코비츠(28)도 두 달 동안 20억 달러를 날려 저커버그와 나란 히 이름을 올렸다. 소셜커머스의 시초인 그루폰을 설립한 에릭 레프코프스키(42) 회장의 그루폰 지분 가치 는 상장 당시 40억 달러에서 8억 달러로 뚝 떨어졌다. 에릭과 함께 그루폰을 창업한 앤드 루 메이슨(31) 그루폰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때는 자산이 8억 달러가 넘었지만 지금은 3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그루폰은 상장 이 후 주가가 76%나 급락했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 게임 회사인 징가를 설립한 마 크 핀커스(46)가 보유하고 있는 징가 주식의 현재 가치는 2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주가가 최고일 당시인 10억 달러보다 훨씬 떨어졌다.

핀커스는 앞서 올해 초 1600만 주에 달하 는 주식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매각 당시 징 가 주가가 12달러(현재는 3달러)였다는 점 에서 핀커스가 주가 급락을 예상했다는 지 적도 나왔다. CNBC는 그러나 “우리가 이들을 동정할 필 요는 없다”면서 그들은 억만장자는 아닐지 몰라도 여전히 백만장자는 된다고 덧붙였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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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슬람 사원 '돼지피 테러' 당했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 기간 중 프 랑스 남부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돼지머리 2개가 내걸려 프랑스 내 이슬 람 혐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1일 오전 남부 타른에가론느주 몽토방에 있는 살람 모스크 정문 양쪽 기둥에 돼지 머리 2개가 매달려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 르면 돼지머리에서 흘러 내린 피가 사원 앞 바닥에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무슬림 은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해 먹지 않 는다. 마침 이슬람교도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라마단 기간에 일어난 일이라 무슬 림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단호하

페이스북 덕분에 24년 갇혀 있던 형제의 누명 풀렸다 누명을 쓰고 24년간 감옥에 수감된 형제 가 한 페이스북 게시글 덕분에 새롭게 재판 을 받고 누명을 벗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는 "1987년 살인을 저질러 감옥에 수감된 레 이몬드 하이어와 토마스 하이어 형제가 오 는 15일 이후에 출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이몬드 하이어(46)와 토마스 하이어(46) 형제는 1987년 디트로이트의 마리화나 판 매상 로버트 케리의 집에서 케리를 총으로 살해한 죄로 24년간 교도소에 갇혀 있었다. 그들은 케리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09년 메리 에반스라는 여성이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은 하이어 형제에게 희망을 줬다. 에반스는 하이어 형제가 확인되지 않 은 사실로 교도소에서 일생을 보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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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다. 온라인 상 에서 확산된 에반스의 글로 인해 "사건 당 시 케리의 집에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 까지 등장했다. 급기야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이 2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지난주 열린 재판에는 두 명의 증인이 출석해 "케리를 쏜 사람은 흑인 2명" 이라고 증언했다. 이 증언은 상황을 반전 시켰다. 하이어 형제는 백인이기 때문이다. 24년간 교도소에 수감된 하이어 형제는 자신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지 못했 다.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토마스는 10대가 된 딸의 장례식에도 참석 하지 못했다.[경향신문]

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AFP통신은 이번 사건을 3월 이 지역에서 일 어난 무슬림 청년의 총격 테러와 연관이 있다 고 분석했다. 당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에 서 훈련받은 무함마드 메라는 몽토방에서 군 인 3명과 유대인 4명을 총으로 쏘아 죽인 뒤 "더 많은 사람을 죽이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고 말해 프랑스를 발칵 뒤집었었다. 유럽으로 흘러 들러오는 무슬림이 급증하면 서 종교와 인종 차이로 인한 갈등은 더욱 빈 번해지는 추세다. 이번 사건 하루 전에도 파 리 북부 교외 제네빌리에르시 당국이 청소년 여름캠프 상담원 4명에게 라마단 금식을 지킨 다는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시 당국은 이들을 복직시키고 근로계약서에 있는 '라마단 기간에도 충분히 먹고 마셔야 한다'는 조항을 제외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이슬람 전통의상인 히잡을 착용 한 무슬림 여성 2명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내 려 "종교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 은 국가로 500만~60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퓨리서치는 2030년까 지 프랑스 무슬림 인구가 전체의 10.3%로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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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

런던올림픽선수촌 콘돔 15만개 '불티' 올림픽 기간 중 선수촌은 피끓는 남녀 선 수들간의 ‘짧은 사랑’으로 후끈 달아오른다. 메달을 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 같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젊 음을 불태우 는 작업도 활 발하게 일어 난다. 최근 미국 인터넷 매 체 이그재미너닷컴은 런던올림픽 선수촌에 15만 개의 콘돔이 배포된 사실과 함께 선수촌 내에 서 이뤄지는 사랑에 대해 전했다. 선수촌에 있는 각국 선수들은 1만여명. 콘 돔 15만개를 뿌린 것은 남녀 관계없이 1인당 15개꼴로 계산한 셈이다. 선수촌 내에서 이뤄지는 일은 일반인들은 알 길이 없다. 최근 몇몇 선수들의 고백으로 선 수촌에서 이뤄지는 섹스에 대해 알려지기는 했지만 정말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선수촌 내 섹스이야기는 결코 소설이 아니다. 지금까지 열린 역대 올림픽에서 선수촌에 배포 된 수많은 콘돔이 다 소비된 사실이 그 증거다. 이그재미너닷컴에 따르면 선수촌내 섹스는 거의 대부분 서로 모르는 남녀간에 이뤄진다. 남녀 선수가 짧은 시간에 ‘불꽃사랑’을 나누 게 되는 이유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기쁨을 만끽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낭패감 을 잊기 위해서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또한 선수촌내 섹스가 성행하는 또 다른 이 유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메달 경 쟁에 전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메달을 따지 못하는 선수가 90% 이상이며

젊고 건강한 남녀가 올림픽 참가기간 중 다 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게 이그재미너닷컴의 설명이다. 이번 런던올 림픽에서도 선 수 촌에 배포 된 15만개의 콘 돔 은 불티 나게 소비되고 있다.[유코피아 닷컴]

웬록의 하나 뿐인 눈, 오심의 이유?

"오심 탓하는 정신구조…"日 네티즌, 한국인 조롱 일본 매체들이 한국 언론들이 보도한 올림 픽 유도 경기에서의 판정 번복 관련 기사를 소개하자, 현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반한 감 정이 들끓고 있다. 일본의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달 31일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준준결승전에 출전 한 에비누마 마사시(海老沼匡)와 조준호의 경 기 판정이 뒤집힌 것에 대해 한국 언론이 ‘올 림픽 위원회가 일본을 편애하지만, 세계는 한 국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런던올림픽 女수구 경기중 '가슴 노출' 방송 사고 올림픽 종목 중 유독 노출이 많아 심심 찮게 방송사고가 나는 종목이 있다. 바로 여자 수구(水球)경기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NBC방송 은 미국과 스페인의 여자 수구 중계 중 여 성 선수의 가슴이 노출되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NBC는 경기중 양 국가 선수가 수 중에서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가 다른 선 수의 수영복을 잡아당겼고 이 와중 에 한 여성 선수의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지 나갔으나 미국 네티즌들은 "수구경 기가 이렇게 에로틱 할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여자 수구경기는 방송사들에 게는 '계륵'(鷄肋)같은 종목이다. 경 기중 발생하는 노출 사고가 많아 수

영국생활

많은 남성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 으지만 반대로 노출 논란에 휩싸이기 때 문. 이같은 이유로 많은 방송사들이 중계를 기피하거나 지연 중계를 논의하기도 한다. 수상 종목 중 가장 격렬한 경기인 수구 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정식종 목이 됐으며 당시 호주와 러시아 경기중에 는 출전한 선수 10명의 수영복이 찢어지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 다.[서울신문]

해당 기사를 아래에 는 “분노의 화살을 일 본에 돌리는 한국인의 정신구조가 이해 안 간 다”, “최초 판정 때 관 중석에서 들린 야유와 발 구르는 소리가 한국 에 대한 세계의 평가 다”, “정신적으로 이상 한 바보민족” 등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 이 폭주했다. 남자 유도 66㎏급 8강전에서 일 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는 조준호를 상대로 0 대3 판정패 선언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일본 코치진이 항의하자 심판위원장이 판정에 개 입, 에비누마의 승리로 뒤집혔다. 석연치 않은 판정 번복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조준호는 패자부활전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이번 올림픽은 잦은 판정 문제가 논 란이 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벌써 박태 환 부정 출발 사건, 유도의 조준호 판정 번복, 펜싱 신아람의 정지된 1초 사건 등 여러 차례 억울한 일을 당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인 웬록(Wenlock)의 눈이 하나 뿐 이라서 제대로 못본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팬들의 가장 높은 관심 을 받고 있는 종목은 축구다. 다른 종목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영국 단일팀은 조별 예선에서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8강 에 진출했다. 영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 축구 조별 예선 경기에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어 영국에서의 축구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세계일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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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사설 /

배드민턴 추태 한국 스포츠 명예 실추시켰다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출전 한 한국 선수 4명이 `져주기' 경기를 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들을 포함해 중국, 인도 네시아 등 모두 8명의 선수들이 실격처리 됐다. 한국 선수들은 거듭된 오심에도 불 구하고 최선을 다해 3일 현재까지 금메달 7개로 종합전적 3위에 올라있다. 이 같은 선전으로 쌓아올린 한국 선수단의 명예 는 배드민턴의 `져주기' 경기로 한순간에 추락했 다. 물론 사태의 발단은 먼저 고의로 패배하려던 중국선수들이 제공했으 나, 중국의 추태에 똑같 이 `불성실 경기'로 대응 한 한국 선수들도 문제 였다. 올림픽 출전은 그 자체로도 영예로운 일이다. 선수들은 매경 기에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국이 유리한 대진표를 위해 고의 로 져주는 경기를 벌이고 있다고 해서 우 리도 불성실한 경기를 한다는 것은 변명 이 안된다. 현장의 관중은 물론 국내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눈살을 찌 푸리게 하는 일이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 이 그런 경기를 보고 무엇을 배우겠는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고의 패배도 서슴지 않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대한 모독이다. 메달을 못따는 한이 있어도 올림픽 정신 은 지켜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만 이 사태에 책임을 져서 는 안된다. 감독이나 코치들을 포함한 배드 민턴 연맹 인사들은 무엇을 했는가. 선수 들은 경기에서 코치의 지시를 받는다. 코 치의 지시 없이 선수들이 알아서 이 같은 무성의한 경기를 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또 감독이나 연맹 인사들 역시 선 수들의 불성실한 경기를 간파했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 최선을 다하라는 주문을 했어 야 한다. 이와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는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 올림

픽위원회에 배드민턴 여자복식 '고의패배' 경기에 관련된 코칭스태프를 조사하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IOC측은 이번 사건에서 선수만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 을 분명히 했다. 선수들에게 일부러 경기에 지도록 지시한 코칭스태프나 임원이 있다 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기를 실제로 운영하는 세계배드민

턴연맹(BWF)도 책임이 없지 않다. BWF는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경기의 박진감을 높 이겠다는 의도에서 조별리그 방식을 도입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방식은 일찌감치 대 진이 결정돼 '순위 조작'이 가능하다. 실제 로 그동안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종종 불리 한 대진을 피하는 수단으로 '고의 패배'가 암암리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BWF가 이 같은 `고의 패배'의 관행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BWF가 올림픽에서 조별리 그 방식을 처음 도입하면서 이 같은 `고의 패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조별 리그를 하는 월드컵 축구의 경우 대진표 조작을 위한 `고의 패배'를 막기 위해 각 조 마지막 두 경기를 동시에 치르고 있다. 이번 사태는 BWF의 치밀하지 못한 대회 운영과 일부 국가 선수 및 코치들의 올림 픽 정신 결여가 겹쳐서 발생한 것이다. 대 한체육회는 이번 사태를 철저히 조사해서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일부 선수나 코치들이 한국 스포츠계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연합뉴스]

양궁 규칙 바꾸고 또 바꿔도… 한국 독주는 계속된다 이번 올림픽 양궁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 들은 자칫 낯섬을 느낄 수도 있다. 양궁 개인 전 규칙이 기존 점수제에서 세트제로 변경됐 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양궁연맹(FITA)은 올 림픽 때마다 규칙을 바꿨다. 금메달을 독식하 는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번 런던올림 픽에서 FITA는 기존 점수제 토너먼트에서 세 트제로 기본 틀 자체를 바꿔버렸다. 올림픽 양궁 규칙 변경의 역사는 그야말로 ' 한국 양궁 견제의 역사'. 양궁이 올림픽 정식종 목으로 채택된 이후 1988년까지 양궁은 사격과 유사한 기록경기였다. 30, 50, 60, 70m의 거리 별로 36발씩 총 1440점 만점으로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 실수가 적고 선수 별 기량 편차가 작은 한국의 독주가 계속됐다. 1992년부터는 토너먼트제가 도입됐다. 예선을 통해 순위를 가린 뒤 64강 토너먼트를 통해 승 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004년 아테네까지는 16강전까지는 18발, 8강부터 결승까지는 12발을 쏘는 방식이었지만 2008년 베이징대회 때는 64강부터 12발을 쏘 는 것으로 통일이 됐다. 화살 숫자를 계속해서 줄여온 이유는 안정된 실력으로 실수를 하지 않는 한국 선수들의 경우 화살 개수가 많을수 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에서 도입된 세트제 또한 그 연 장선상에 있다. 세트제는 전체 점수가 높더라 도 세트별 득실을 따져 승자가 가려지기 때문 에 안정된 실력보다는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 다. 변수가 많아 실력 이상의 이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그러나 한국 양궁은 이 같은 룰의 변화에도 다시 한번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했다. 기본기 중심의 철저한 훈련체계, 룰의 변화에 맞춘 새 로운 연습방법 개발 등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에 가능한 일이었다.[세계일보]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한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주인 공들. 1984 LA 서향순, 1988 서울 김수녕, 1992 바르셀로나 조윤정, 1996 애틀랜타 김경욱, 2000 시드니 윤미진, 2004 아테네 박성현, 2012 런던 올림픽 기보배(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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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찔러대는 펜싱, 알고 보니 그게 아니네~ 펜싱이 한국의 새로운 '효자'로 떠오르고 있 다. 2012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한국은 3일 현 재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냈다. 금 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이 탈리아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르며 펜싱의 신 흥 강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페, 플뢰레, 사브르... 뭐가 다를까?

펜싱은 투기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체급 구 별이 없지만 경기 방식에 따라 에페, 플뢰레, 사브르 3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용어의 뜻과 차이를 알면 더욱 쉽고 재밌게 펜싱을 즐길 수 있다. 일찍이 인간이 검을 무기로 사용하 면서 펜싱의 기원도 시작됐다. 하지 만 화약이 발달하면서 검이나 화살 이 전쟁에서 점차 사라졌다. 유럽에 서는 점차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된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도 펜싱 선수였다. 경기 시작 전 준비자세를 '앙가르 ▲김지연 선수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드'라고 하며 심판이 "알뜨"라고 외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바실리키 부지우 치면 멈추고, "알레"라고 하면 경기 카(그리스)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 기쁨의 환호를 지르고 있다. 가 재개된다. 불과 1초 사이에 심판 최병철의 남자 플뢰레 동메달, 정진선의 남 이 네 차례나 알뜨와 알레를 외쳤으니 신아람 자 에페 동메달에 이어 김지연이 여자 사브르 이 당한 오심이 얼마나 황당한지를 알 수 있다. 금메달을, 그리고 이날 새벽 여자단체전 동메 에페는 찌르기만 인정되며 펜싱에서 유일하 달을 따낸 한국은 이미 금메달 1개와 은메달 게 온몸을 공격할 수 있는 종목이다. 플뢰레 1개를 따냈던 2000 시드니올림픽을 넘어 역 나 사브르에 비해 검이 무겁고 길며 먼저 찌 대 최고 성적을 넘어섰다. 르는 사람이 득점을 얻는다. 그러나 양 선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아쉽게 4강 가 1/25초 이내에 서로 동시에 찔렀을 때는 문턱에서 좌절한 남현희가 조금 더 힘을 내고, 둘 다 득점을 인정받는다. 신아람이 오심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면 더 플뢰레는 프랑스어로 '꽃'을 뜻하며 검의 끝 많은 메달을 따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 부분이 꽃처럼 생겨 뭉뚝하다는 데에서 유래 망할 필요는 없다. 됐다. 역시 찌르기만 인정되며 에페와 달리 얼 남자 양궁 단체전, 유도의 왕기춘 등 가장 굴과 양팔을 제외한 상체 몸통만 공격할 수 있 믿었던 금메달이 나오지 않아 난감했던 한국 다. '땅콩 검객' 남현희처럼 체구가 작아 공격 이 대회 초반 10위권에 안착하는 데 큰 역할 당할 범위가 적은 선수에게 유리하다. 을 하면서 펜싱 대표팀의 선전은 더욱 많은 사브르는 베기와 찌르기가 모두 가능한 종 박수를 받고 있다. 목이다. 양다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공격할

수 있으며 베기를 위해 검의 길이가 상대적으 로 짧다. 펜싱에서 가장 거칠고 격렬하다는 이 유로 여자 사브르는 없었지만 2004 아테네 올 림픽부터 뒤늦게 정식 종목이 되었다. 그러나 펜싱 종목의 메달 수를 총 10개에서 더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 올림픽마다 돌아 가며 단체전 2개 종목이 제외된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의 단체 전을 치르지 않는 이유다.

개인전 전 종목 메달 획득... 이제 단체전이다

양한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경험을 쌓 으면서 한국 펜싱은 빠르게 발전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현희, 신아람 등 이 연거푸 탈락했고 남자 사브르의 유력한 메 달 후보였던 구본길마저 16강에서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괴짜 검객' 최병철의 동메달 이 흐름을 바꿔놓았다. 곧이어 정진선이 동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신예' 김지연이 세계랭 킹 1, 2위 강적을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 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 펜싱의 새로운 스 타로 우뚝 섰다. 펜싱 개인전 3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 낸 한국은 여세를 몰아 여자 플뢰레 단체전 에서도 남현희-전희숙-정길옥-오하나가 동메 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사상 첫 단체전 메달까 지 획득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중세시대 검투사의 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멋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그리고 거침 없는 메달 행진까지 벌이고 있는 펜싱이 이제 곧 국내에서도 인기 종목으로 자 리잡게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오마이뉴스]

펜싱은 1896년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회 올 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한국 펜 싱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1964 도쿄올림픽이며,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가 사 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유럽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노메달'에 그쳤지만, 2008 베 이징올림픽에서 남현희가 여자 플뢰레 은메달 을 따내며 다시 고개 를 들기 시작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서는 무려 7개의 금 메달을 쓸어 담았다. 비록 유럽 선수들에 비해 체격 조건이 불 리하지만 그만큼 혹 독한 체력 훈련을 통 해 상대보다 더 빠르 ▲런던올림픽 4일째인 7월 31일(현지시각)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 고 많이 움직여 약점 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놓고 일전을 겨룬 안드레아 발디니(이탈리아)와 최병철(한국). 최병철 을 보완했다. 또한 다 이 15-14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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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렇게 금 따도 좋아?" 서구 언론 비아냥

16세 소녀 수영선수 예스원의 경이적인 신기 록 달성으로 세계의 눈이 중국의 스포츠 선수 육성 시스템에 쏠리고 있다. 가히 ‘아동학대’ 라 부를 만한 프로그램을 두고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서구 언론들은 질시와 비아냥거림이 뒤섞인 시선을 보냈다. 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스포 츠 인재풀은 매우 광범하다. 재능 있는 5∼6 세의 전국 어린이들이 장래 국가대표 후보군 으로 선택되는 것이 시작이다. 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와 떨어져 합숙훈련을 받는다. 어머니의 보살핌은 코치의 체벌이 대신한다. 13억이 넘는 인구 중 이렇게 모은 운동선수

만 40만여명.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의 종목별 체 육학교가 있다. 학업이 교 육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 다. 일곱 살 먹은 아이들이 턱걸이 20회를 하거나 30분 동안 물구나무를 서는 것은 기본이다. 스트레칭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코치가 아이들의 몸을 붙잡아 다리를 찢게 하 는 것도 체육학교에선 흔한 풍경이다. 훈련은 물론 식단까지 엄격히 관리된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선수 천러우린(20)은 “코치가 올림픽 전 1년 동안 저녁을 굶게 했다”고 털어놨다. 체중이 가벼워 야 다이빙을 할 때 물이 적게 튀기 때문이라 고 한다. 당시 16세이던 그의 몸무게는 30㎏. 9세 어린이의 평균 몸무게 정도에 불과했다. 역도 선수 카오레이(27)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킬 수도 없었다. 스스로의 의지 때문이 아 니라 외부와 단절된 채 훈련하고 있던 카오에 게 어머니의 소식을 아무도 전해주지 않았다. 그가 어머 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안 것은 장례식이 끝난 지 두 달이 지나서였다. 올림픽 금메달을 4개나 획 득한 스타선수 궈징징(31)의 시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궈징징 자신은 언 급하길 꺼리지만 망막이 성 장하기 전인 6세 때부터 다 이빙 경쟁을 시작한 것이 원 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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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北 선수, 金 소감 물을 필요 없어" 올림픽 초반 북한의 돌풍에 놀랐던 외신 들이 북한 선수들의 일관된 수상 소감에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일 "외신들이 김정은을 칭송하는 북한 선수에 대해 거부 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연 속된 금메달 행진은 놀랍지만 선수들의 소 감이 일관되게 김정은 최고 지도자를 언급 하고 있는 데 대한 거부감이었다. 중국 신화통신의 신젠창 기자는 "모두 최 고 지도자의 따스한 보살핌 때문이라는 말 만 한다"며 목소리만 다르지 한 사람이 이 야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 금메달을 목에 거는 북한 선수 가 더 나와도 놀라지 않겠지만 오히려 북 한의 메달 수상자의 소감에 최고 지도자가 언급되지 않는다면 더욱 놀라울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나는 부드러운 것이 좋다”며 “어린 선수들에 게 엄격한 훈련과 경쟁을 가르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코치가 되기 싫다”고 말했다. 수천대 일의 경쟁률을 물리치고 스타가 되 어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로운 세대

실제로 4번째 금메달을 북한에 안긴 림정 심은 물론 안금애와 엄윤철, 김은국 등 북 한의 메달리스트들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 지를 기쁘게 했다. 김정은 동지의 사랑과 배려가 금메달의 비결"이라고 일관된 소감 을 내놓은 바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4번 연속 같은 답이 나 오니 북한 선수의 발언이 통역되기도 전에 '김정은'이라는 말을 알아 듣고 실소를 금 치 못하는 외국 기자의 모습도 보였다. 영 국의 로이터 통신 기자는 어떤 질문을 해 도 북한 선수의 답변은 항상 같아서 더 질 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외신 기자 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의 나지브 나라얀 북한 담당 조사관은 자유 아시아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이러한 '김정은 언급' 발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 다. "세계 최대의 축제인 올림 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국 제사회에 달라진 북한을 보여 줄 기회였지만 금메달 수상자 들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생각 을 밝히지 못하고 정치적 발언 만 반복하면서 세계와 더욱 멀 어지고 고립되는 상황을 자초 했다"는 것이다.[OSEN]

들이 쉴 새 없이 자라나기 때문이다. 조금만 성적이 떨어지면 선수는 가차 없이 밀려난다. 이런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 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다.[국민일보]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2년 8월 9일 (목)

성인 여성 가슴 능가하는 '초글래머' 6살 여아 성인 여성 가슴 사이즈를 능가하는 ‘초글 래머’ 여아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슷한 또래 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장시두스바오(江西都市 報)의 보도에 따르면 장시( 江西)성 난창(南昌)시에 사 는 한 여성은 최근 딸의 무 용수업을 참관하던 중 선생 님으로부터 당혹스러운 소 식을 듣게 되었다. 6살 된 딸 아이의 가슴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크 다는 것. 놀란 여성은 집에 돌아와 아이의 가슴을 살펴봤고, 실

제로 아이 가슴에 ‘앵두’만한 몽우리가 잡 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탄산음료와 과자 등 군것질을 많 이 했던 아이의 병원의 검사 결과는 ‘성 조숙증’. 양리(楊利) 장시성 아동병 원 내분비과 주임은 “탄산음 료수에 함유된 방부제가 환 경호르몬으로 작용하면서 여 아의 성조숙증, 남아의 발육 부진을 초래한다.” 며 “최근 성조숙증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고 부모의 각별한 관 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젖소가 키운 5살 야생 소녀 발견 러시아 외곽에서 소떼와 살던 5살 소녀 가 구조됐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 신들이 전했다. 우랄 산맥에 위치한 러시아 름주 솔리캄 스크시에서 한 주민이 경찰에 어린 소녀가 소떼와 함께 살고 있다고 신고했다.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들이 방치하 고 있다는 것. 조사에 나선 경찰이 소녀를 발견했을 때 소녀는 옷도 입지 않고 농장 가축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 부모들이 창고 에 가두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말을 하지 못했으며, 소 울음소리만 냈다고. 소녀는 음식 먹는 법을 잘 몰라 그릇에

담긴 우유 를 마셨다 고 경찰이 말했다. 사회적 응시설에 보내진 이 소녀는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러시아에서 동물이 아이를 키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애완견 에 의해 키워진 일명 '모글리 소녀' 나타샤( 당시 5살)가 발견되기도 했다. 나타샤는 개 울음소리를 냈으며, 2살 아이와 같은 체격 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생활

8000만원 찾아준 택시기사에 사례금 2만원? 출근하자마자 거액을 발견한 택시기사가 주 인에게 돈을 돌려줬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은 주인은 인색하게 달랑 지폐 1장을 사례금으 로 쥐어줬을 뿐이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파라나에서 택시기사 로 일하고 있는 아드리안(46)은 부인과 자녀 넷을 둔 평범한 가장이다. 8년째 택시를 운전 하는 그는 평소처럼 출근해 택시에 올라탔다. 출발에 앞서 내부를 둘러보던 중 그는 뒷좌 석에 놓여진 가방을 발견했다. 누군가 놓고 내린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열 자 현금다발과 수표가 가득했다. 세어보니 가 방엔 자그마치 32만 페소(약 8000만원)가 들 어있었다. 황당해진 그가 잠시 넋을 잃고 있을 때 무전기에서 “갈란과 피란 사거리에서 택시 를 탄 손님이 분실물을 찾고 있다. 무언가를 놓 고 내려놓고 내렸다고 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돈이나 가방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진 않고 있었지만 아드리안은 자신이 발견한 가방이 분실물인 걸 이내 알아차렸다. 아드리안은 무전기를 잡고 “가방을 발견했 다. 어디로 갖다주면 되는지 말하라. 돌려주 겠다.”고 했다. 그는 20분 만에 주인이 있다는 곳으로 달려 가 돈가방을 돌려줬다. 아드리안은 “웬지 돈을 분실한 사람이 나이 많은 어르신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노인이 큰 충격을 받았 을 것이라는 생각에 신속하게 주인이 있다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기사는 돈에 욕심을 내지 않고 선 행을 했지만 주인은 사례에 인색했다. 거액을 되찾은 주인이 택시기사 아드리안에 게 “돈을 돌려줘 고맙다.”면서 내민 사례금은 100페소짜리 지폐 1장,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 2000원이었다. 아드리안은 “처음부터 사례금엔 관심이 없 었다.”면서 “대다수 동료들이 돈을 돌려준 건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지만 몇몇은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직 월세방에 살고 있는 아드리안은 중고 차를 1대 마련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중 이다.[서울신문]

말리 이슬람주의 과격파, '음란행위' 남녀 돌로 쳐죽여 북부 말리를 지배하고 있는 과격 이슬 람단체 안사르디네 대변인은 아겔호크 읍에서 음란한 관계를 맺고 있던 남녀 한쌍을 최근 돌로 쳐죽였다고 발표했다. 산다 아부 모하메드 안사르디네 대변인 은 이들 남녀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 에 따라 처형됐다고만 발표했다. 그러나 한 목격자는 이들이 땅에 목 밑까지 묻힌 뒤 죽을 때까지 돌로 맞았 다고 말했다.[뉴시스]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코스타리카 女 부장관 섹시 동영상 파문

속옷만 입은 채 요염하게 남자에게 비디오 메시지를 보낸 중미 코스타리카의 고위공직 자가 결국 옷을 벗었다. 코스타리카 정부가 세미누드 스캔들에 휘말 린 카리나 볼라뇨스(사진) 문화부 부장관을 해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캔들은 볼라뇨스 부장관이 등장하는 비 디오가 유튜브에 뜨면서 시작됐다. 브래지 어와 팬티 차림의 볼라뇨스는 내연의 관계 인 것으로 보이는 남자를 ‘페키스’라고 부르 며 유혹한다. 볼라뇨스는 “지금 이곳에 혼자 있어요. 당

신을 원하면서, 화요일에 당신과 만나길 기다리면서. 지금 이 베개 가 당신이라면 무슨 짓을 할지 모 르겠어.”라는 낯뜨거운 말을 서슴 없이 한다. ”이런 일(속옷 차림으로 메시지 를 보내는 일)은 익숙하지 않지만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마누엘 오브레곤 코스타리카 문화부장 관은 “공개된 정보는 부장관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직수행과는 관계가 없 지만 일반인 자격으로 적절히 사태에 대 응하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이 해임을 결 정했다.”고 밝혔다. 라우라 친칠랴 코스타리카 정부는 최근 지지율이 곤두박질쳐 궁지에 몰려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5%는 현 정부를 부패한 정부로 보고 있 으며 53%는 친칠랴 대통령의 국정수행 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서울신문]

임신 사실 모르고 출산한 女 한다는 말이… 미국의 한 여성이 임신 사실도 모른 채 출 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지역 언론 애쉬타뷸 라 스타 비콘에 따르면 메켄지 에시에르노 라는 여성은 지난달 29일 자신이 임신했다 는 사실도 모르고 출산했다. "배가 너무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샌디 데이비는 그녀를 지켜 본 뒤 복통의 이유가 출산 때문임을 깨달았

다. 에시에르노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에시에르노 씨 는 데이비스와 남편의 도움을 받아 3.1㎏의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 느닷없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에시오르 노 씨는 "남편에게 '마치 아기를 낳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며 "갑자기 엄청나 게 배가 아프더니 아기가 나왔다. 두 번 힘 주니니까 끝이더라"고 덧붙였다.[매일경제]

1012호

23

아들 자살에…"학생 200명 죽인다" 테러 계획 미국 명문대 교 수가 고교생 아들 이 징계를 받은 뒤 자살하자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 대 한 복수로 학살극 을 계획했다 법정 에 서게 됐다. 1일( 현 지 시 간 )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 렌지카운티 검찰당국은 이날 어바인 캘리포 니아주립대(UC 어바인) 신경생물학 교수 레 이너 레인시드(48·사진)를 방화 혐의로 체포 했으며 그가 학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 났다고 밝혔다. 레인시드 교수는 지난달 1∼19일 유니버시티

고교에 다섯 차례 불을 질렀고 24일 6번째 방 화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쓴 이메일에서 “교감이 어디 사 는지 알고 있다. 교감을 죽이겠다. 학교에 불을 질러 몽땅 불태우겠다. 시체가 즐비할 것”이라 는 내용을 찾아냈다. 또 “기관총으로 교장, 교감 등을 모조리 쏴 죽이고 학생 200명쯤 살해한 뒤 나도 목숨을 끊겠다”며 “그들이 눈물을 흘리며 빌게 만들 겠다. 하지만 내 아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기회 를 주지 않겠다”고 적힌 이메일도 발견했다. 레인시드 교수가 이 같은 끔찍한 학살극을 벌 이려 한 것은 이 학교에 다니던 아들(14)이 지 난 3월 학교 매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들켜 징 계를 받은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사건 때문 으로 추정된다.[세계일보]

13세 소년, 사우나에서 성 ' 매매' 충격 중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사우나 안에서 의 불법 퇴폐 영업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화상왕(華商網) 보도에 따르면 셴양(咸陽)에 사는 천(陳)씨는 지난달 31일 13세가 된 아들 펑펑(鵬鵬)을 데리고 친구 가족과 함께 인근의 사우나를 찾았다. 남편 멍(孟)씨를 비롯해 친구의 남편까지 뒤늦 게 합류해 이 날 하루를 사우나에서 보내고 늦 은 저녁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산을 하던 중 천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펑펑이 사우나 내에서 '퇴폐 안마' 서비스를 받았으니 값으로 198위안(한화 약 3만 5000 원)을 지불하라는 것이었다. 그럴리가 없다고 펄쩍 뛰던 천씨는 아들을 다

그쳤고, 결국 모든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펑펑에 따르면 아버지가 오기 전까지 혼자 샤 워를 하고 남탕을 나서려는데 "안마를 받겠냐?" 며 직원이 물어왔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나섰다. 그리고 5층의 외딴 방으로 안내를 받은 뒤 이상함을 감지하고 나가려고 했지만 다른 층 으로 통하는 철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는 것. 곧이어 한 여성이 들어와 옷을 벗은 뒤 침대 에 누웠고, 청소년기의 호기심과 욕정에 못이겨 결국 일을 치르게 되었다고 펑펑은 털어놨다. 한편 천씨 부부는 미성년자인 아들에게 퇴폐 서비스를 제공한 사우나 측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또한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악질의 성범죄 사건"이라며 조사에 착수 했다.[서울신문]


생 . 활 / 건 . 강

24 2012년 8월 9일 (목) 올림픽 선수 성생활, 성적에 영향 없다 올림픽 경기 성적에 악영 향을 미칠까봐 선수들에게 금욕을 요구하는 감독들이 많다. 하지만 경기 전날 성 생활은 선수들의 성적에 아 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 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이 주 제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분 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선수출신 기혼남성 14명을 대상으로 최대 악 력(꽉 움켜쥐는 능력)을 조사한 기존 연구를 보자. 이들은 섹스 다음날이나 6일 이상 금욕 한 다음날이나 아침시간의 최대 악력이 동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의 후속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다. 19~45세의 건강한 기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악력, 균형감각,측면 이 동 능력, 반응 속도, 유산소 운동능력, 산소 이 용 효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섹스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 년 수행된 또 다른 연구도 마찬가지다. 성생활 12시 간 이후에 체력 검사를 한 결과 유산소 운동능력, 산 소 이용효율, 혈압에 아무 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드 러났다. 금욕이 경기력 향상에 도 움이 된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이론을 바 탕으로 하고 있다. 성적인 좌절감은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만들며, 사정을 하면 경기력에 도 움이 되는 남성호르몬이 신체에서 빠져나간 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론은 과학적으로 증 명된 바 없다. 하지만 호주올림픽 위원회는 사격선수 러셀 마크가 동료 사격선수인 부인 로린 마크와 같 은 방을 쓰지 못하게 한 조치로 언론의 1면을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만 500명에게 배포된 콘돔은 지금까지 15만개에 이른다.

머리 좋아지게 하는 올림픽 경기종목은? 올림픽 경기 종목인 달리기와 수영은 뛰어 난 유산소 운동이다. 신 체를 튼튼하게 해주며 칼로리를 태우고 기분 을 좋게 해준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심장을 힘차게 뛰게 만드는 운동은 모두가 치매 위험을 낮추 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박태환처 럼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메이요 클리닉은 머리가 좋아지는 데 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올림픽 종목 5가

지를 소개했다.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漕艇), 카누다. 집중력, 눈과 손의 통합된 움직임, 정확성을 필요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뿐 아니라 지속 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의 효과도 충분히 내준다. 메이요 클리닉의 신경과 전문의인 로돌포 사 비카 박사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씩 주 5회 하면 인지 능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젊은 시절부터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습관 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생활

나이보다 어려 보이면 오래 산다 실제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남부대학 코어 크리스텐슨 교수 팀은 70세 쌍둥이 노인 1826명을 대상으 로 얼굴이 실제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연구진은 2001년 쌍둥이 사진을 각각 다 른 날 평가자에게 보여준 뒤 몇 살로 보이 느냐를 물었다. 7년이 지난 2008년에는 연 구 대상자의 사망 여부와 신체능력, 뇌 기 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고 평 가됐던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치매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 로 나타났다. 쌍둥이 중 더 늙어보였던 노

인은 더 일찍 사망했다. 질병과 사망에 영향 을 줄 수 있는 실제 나이, 성별, 쌍둥이의 성장 환경 등을 조절해도 결과는 같았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우리 연구는 외관상 나 이가 실제 나이보다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강 력한 신호가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이런 경향은 중년 이후에 더 뚜렷해 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힘든 삶을 산 사 람은 더 늙고 건강이 나쁘고 그것이 얼굴에 드 러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나이를 실제보다 더 들어보이게 하는 요소 에는 흡연, 햇빛 노출, 우울증, 사회경제적인 상태가 낮은 것 등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젊 게 보이게 하는 요소는 결혼, 우울증 없음, 사 회경제적인 상태 높음, 체질량지수(BMI) 낮 음 등이 있다.

온라인 음식 주문, 비만 부른다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익명 성'의 효과로 살찌는 음식을 주문할 확률 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경영대학원의 연구 팀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피자 체인점에 4년간 접수된 16만건의 주문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온라인 주문은 직원에게 할 때보다 토핑 을 33% 더 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칼로 리는 6% 더 많았다. 또 돈은 4% 더 들이 고, 주문 사항은 15% 더 많았으며, 베이컨 은 20% 더 많이 주문했다. 연구를 수행한 라이언 맥데비트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사람에게 하기는 거

북한 주문을 온라인에서는 맘껏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맥데비트 교수는 토핑 과 디저트 주문을 삼가고 친구 등 다른 사 람과 함께 주문하라고 조언한다. 한편 평판을 의식하는 식습관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연구들이 밝혀냈다. 1979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자원 자들도 여자 마네킹 옆에서 식사를 하게 했더니 식사를 맘껏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여성은 남성들 사이에서 음식을 먹으면 여 성끼리 먹는 것보다 덜 먹는다는 연구 결 과가 발표됐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우리 방귀 틀래?" 방귀로 건강까지 확인 회사원 정 모씨(29)는 최근 남자 친구와 크 게 다퉜다. 6개월째 사귀는 남자 친구 앞에서 실수로 방귀를 꿨는데 그가 친구들에게 “우 리는 방귀 튼 사이”라고 자랑하고 다녔기 때 문이었다. “우리 방귀 틀래?” 이 말은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 친해지기 위한 결정적 수단으 로 사용된다. 그만큼 웬만큼 친밀한 사이 아니면 감추고 싶은 게 바로 방귀다. 흔히 ‘방구’로 쓰지 만 ‘방귀’가 맞는 말 이다. ‘방구’는 농악기 중 소고 같은 개가죽 으로 만든 작은 북을 말한다. 사람이면 누구 나 뀌게 되는 방귀는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수단도 된다.

▽방귀 냄새가 심하면 건강에 이상? CHA의과학대학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 장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방귀 성분은 들이마시는 공기 중 질소가스, 산소, 이산화탄소와 장내 세균 발효에 의한 수 소가스, 메탄가스가 99%를 차지한다. 이 가스 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냄새가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왜 냄새가 나는 것일까? 경희대 동 서신의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원 교수는 “방 귀의 독특한 냄새는 유황이 함유된 가스 성 분 때문”이라며 “유황은 방귀 성분의 1%를 차 지하며 휘발성 성분”이라고 말했다. 유황과 관련되는 음식은 브로콜리, 양배 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 그리고 빵, 맥주 등

이 있다. 고기나 계란 같은 단백질은 장내에서 발효 되면서 질소와 황을 발생시켜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방귀 냄새가 심하다 고 꼭 소화기관에 병이 있다고 할 수 는 없다. 정 교수는 “방귀 냄새와 건강상 문 제는 관련이 없다” 며 “가스가 차서 생기는 복부팽만 감은 위장관의 지 각과민과 관련 있 으므로 과민성대 장증후군 같은 위장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 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좋은 방귀란? 전세일 원장은 “냄새가 거의 안 나면서 소 리도 없는 방귀”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려면 우선 장내 가스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만이나 과식 등으로 대장이 부분적으로 막혀 있으면 가스가 더 많이 생기면서 냄새도 지독해진다.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 부진, 체 중 감소, 불규칙한 배변 등이 나타난다면 대 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단 을 받도록 한다.

▽약을복용하면방귀가많이나온다? 정 교수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설 사약이나 코데인 등 기침약 일부, 칼슘길항제 등 혈압약, 아카보스 등 당뇨병 약, 살빼는 약 등이 방귀를 많이 나오게 할 수 있다.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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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부족하면 예방접종 효과 없다 잠을 충분히 못 잔 상태에서 예방 접종 을 받으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은 125명의 성 인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을 조사한 결과 다. 수면 시간이 적은 이들은 백신의 효과 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밤에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 인 이들은 7시간 이상 잔 사람들에 비해 백신의 효과가 12분의 1에 불과했다 고 설명했다. 백신에 대한 항체 생산량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오직 수면 시간에 따라 달라졌다. 숙면을 취하든 못하든 간에 수면의 절대 시간 자체 가 백신의 효과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서는 성인 권 장 수면 시간을 하루 7~9시간으로 제

▽방귀를 없앨 수는 없나요? 그런 방법은 없다. 나오는 게 정상이다. 나오 는 방귀를 참는 것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안 좋다. 정 교수는 “방귀를 많이 만드는 음식은 콩 류나 양파가 대표적이며 사과, 자두, 건포도가 있다”며 “락토스가 들어 있는 치즈나 유제품,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하면 방귀가 심 하게 나오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원 교수는 “본인이 의식하지 못해서 그 렇지 방귀가 안 나오는 경우는 없다”며 “다만 결장암, 직장암 등으로 장이 완전히 막히는 경우 안 나올 수 있지만 그 정도로 암이 진행

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립대학의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 애릭 프 래더 박사는 "미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 구결과는 공중보건 체계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의사들은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수면 패턴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됐다면 심각한 복통 등이 발생해 당장 응급 실로 실려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귀는 하루에 몇 번 나오나? 방귀 횟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 적으로 하루 20회 이하가 정상이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 정 도 방귀를 더 많이 뀐다. 사람은 공기를 계속 들이마신다. 특히 껌을 씹거나 담배를 피울 때, 견과류를 먹을 때 공 기가 많이 들어온다. 따라서 껌, 담배, 견과류 를 즐기는 사람은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 방귀가 잦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2년 8월 9일 (목) /사/설/ 1초 1초는 짧지 않다. 1911년 미국에서 '경영의 과학화'를 내세운 경영학자 프레드릭 테일러 는 노동시간을 초 단위로 잘게 쪼개 계산했 다. "책상 가운데 서랍을 여는 데 0.026초, 닫 는 데 0.27초, 옆 서랍을 닫는 데 0.009초, 의 자에 앉은 채로 옆 에 있는 책상이나 파일함까지 움직이 는 데 0.050초." 테 일러는 1초라도 헛 되이 보내지 않아 야 생산성이 30% 넘게 올라간다고 했다. ▶1967년 국제도량형국은 지구촌이 공통으 로 쓰는 1초의 표준을 만들었다. 세슘 원자가 91억9263만1770번 진동할 때 걸리는 시간을 1초라고 규정했다. 1초를 더 쪼개면 1000분 의 1초인 밀리초, 100만분의 1초인 마이크로 초, 10억분의 1초인 나노초가 된다. 인공위성 에 달린 시계가 1마이크로초라도 틀리면 자 동차 내비게이션에 찍히는 목적지 위치가 실 제 위치와 300m만큼 차이가 난다고 한다. ▶1초에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지난해 미국 TV 퀴즈 쇼 '제퍼디'에선 IBM이 만든 수퍼 컴 퓨터 왓슨이 퀴즈의 달인들을 꺾었다. 왓슨 은 1초에 책 100만권에 해당하는 자료를 검 색해 답을 찾아낸다고 한다. 천양희 시인은 " 벌새는 1초에 90번이나 제 몸을 쳐서 공중에 부동자세로 서고"라고 노래했다. 시인은 "나 는 하루에 몇 번이나 내 몸을 쳐서 시를 쓰나" 하며 탄식했다.

▶올림픽에서 1초 차이는 하늘과 땅 차 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오심을 막으려고 1000분의 1초까지 잡아내는 카 메라가 등장했다. 요즘 런던올림픽에선 1 초에 사진 2000장 을 찍는 카메라가 동원됐다. 여자 펜 싱의 신아람 선수 가 엊그제 준결승 에서 억울하게 패 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신아람은 독 일 하이데만과 맞 서 승리 직전까지 갔지만 심판이 전광판 에 남은 시간을 0초에서 1초로 되돌리는 바람에 공격을 허용해 지고 말았다. 전광 판 시간이 1초를 가리키고 있는 동안 하 이데만은 모두 1.56초가량 공격해 막판 점수를 땄다. ▶하이데만은 "1초가 1.99초일 수도 있 지 않으냐"고 강변했다. 1초와 2초 사이도 1초라는 얘기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1초 는 0에서 1초까지 남았다는 의미"라고 말 한다. 그러니 1.99초는 분명히 1초를 넘겨 1초와 2초 사이 시간이다. 국제펜싱연맹도 '1초 오심'을 인정했지만 판정을 뒤집지는 않았다. 연맹은 안팎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주겠다고 했다. 경 기장에서 심판이 1초 만에 실수를 깨닫고 경기 종료를 선언해 신아람의 손을 들어줬 다면 이런 희한한 상까지 등장하진 않았을 일이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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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기간 중 변경사항이 발생할 때 영국에서 자동차 보험기간 중 변경이 가능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입니다. 주소 변경, 차량 변경, 운전자 추가 및 제외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험기간 중에는 보험주 의 변경이나 보험종류 변경은 불가능하며, 이 부분의 변경은 보험을 갱신할 때 가능합니다.

1. 주소 변경 새로운 주소지의 주소와 Post Code를 보험 사에 통보해 주시면 원하는 날부터 곧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주소지의 변경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차량 변경 새로운 차량을 구입했을 때, 다음과 같이 구입한 차량의 상세 정보를 보험 사에 통보해 주시면 원하 는 날부터 곧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차량의 변경에 따라 보험료가 달 라질 수 있습니다. 차량 메이커(Make), 차량 모델과 종류(Model/ Type), 차량 배기량(Engine size), 핸들의 위치 (Location of handle), 연료 유형–디젤 혹은 가솔린(Fuel type), 기어 종류(Transmission), 차량 번호(Registration number), 차량 출고 년도(Year of making), 차량 가격 (Value), , 차량 구입일(Date of purchase), 차량의 변형 유무(Modification), 현재 마일리지(Current mileage) / 예상 연간 마일리지(Estimated annual mileage), 차량 용도(Business or private use), 차량 보안시설(Alarm or immobilizer system), 자동차 문의 개수(No.

of door), 수입 차량 유무(Import), 차주 유무 (Registered Owner).

3. 운전자 추가 및 제외 새로운 운전자를 추가할 때, 다음과 같이 추가된 운전자의 상세 정보를 보 험사에 통보해 주시면 원 하는 날부터 곧바로 추가 가 가능합니다. 운전자 의 변경에 따라 보험료 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문 이름(Name), 성별(Sex), 결혼 유무 (Marital Status), 직업(Occupation), 생년월 일(DOB), 면허증 종류와 보유기간(licence), 영국거주기간(UK Residence). Q: 영국에서 처음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데, 무사고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가 무엇 이 있나요? A: 그 동안 한국에서 보험을 가입하신 분들 의 경우 한국 보험사로부터 발급받을 수 있 는 무사고 증명을 제출하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골프 A-Z/

1012호

"퍼팅이 어렵다고?"

▲"한 손으로 퍼팅하라"= 흔히 퍼팅할 때 '백 스윙은 왼손, 다운스윙은 오른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오히려 한 쪽 손만의 감각이 거리감도 일정하고, 정교 함도 더 높아 진다. '골프황 제' 타이거 우 즈(미국) 역시 "셋업에서 오 른손만의 감각 으로 거리감을 가늠하고, 방 향 을 설정한 다"고 했다. 백스윙은 왼 손, 다운스윙 에서는 오른 손을 주로 사 한 손으로만 퍼팅을 해보면 어느 쪽 감 용한다면 '리 각이 좋은지 찾을 수 있다. 듬의 균형'을 잃 어 거리감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특히 경 사와 구르는 정도까지 잘 파악해야 하는 옆경사 라면 성공 확률은 더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한 손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쪽이 효율적이다. 주로 사용할 손을 찾 는 방법도 간단하다. 4~5m 거리 에서 한쪽 손만으로 퍼팅해보자. 다른 쪽은 뒷짐을 진다. 여기서 점검할 사항은 3가지다. 전체적인 스윙감과 몸과 팔이 일 체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지, 마음 속의 리듬과 스트로크가 일치하 는지 여부다. 처음에는 두 손을 번 갈아가며 어느 쪽 손을 쓸 때 성

공률이 높은지를 비교해본다. 비슷하다면 보다 편안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주시가 뭐야?= 공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 도 많다. 대부분 공을 왼쪽 눈 아래에 놓지만 사 람에게는 양쪽 눈 중 주(主)가 되는 눈이 있다. 대개 오른쪽 눈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 는 공은 왼쪽 눈 아래에 두지만 고개를 돌려 라 인을 볼 때는 주시(主視)인 오른쪽 눈을 사용한 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미세하게 라인을 보는 각도가 변해 정확한 퍼팅라인을 설정할 수 없다. 자신의 주시 를 모른다면 양손을 겹쳐 구멍을 만든 다음 목 표를 정하고 어느 물체를 바라보자. 왼쪽과 오른 쪽 눈을 번갈아 떴다 감았다 해본다. 눈을 감았 을 때 물체가 없어진다면 바로 그 눈이 주시다. ▲내게 맞는 퍼터길이는?= 퍼팅을 할 때 지 나치게 몸을 웅크리거나 일어서는 자세도 곤란 하다. 좋은 자세는 하체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 으면서 스트로크 할 때 팔과 몸이 일체감 있게 움직이는데 전혀 거슬림이 없어야 한다. 웅크 려 있다면 몸은 고정되지만 팔과 몸이 움직이 는데 방해가 된다. 반대로 너무 서 있다면 팔과 몸이 부드럽게 움직이겠지만 하체가 흔들릴 가 능성이 있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여기에 맞는 길이의 퍼 터를 쓰는 게 적합하다. 빈손으로 몸의 각도를 바꿔가면서 여러 차례 스윙을 하다보면 하체가 고정되면 서 부드럽게 스윙할 수 있는 각도 를 찾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그 립을 하듯 양손을 맞잡으면 자신에 게 적당한 퍼터의 길이가 나온다. 주시 위에 공을 놔야 미세한 퍼팅도 잘 한다.

서지현의 오늘은 코스 공 략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또 비기너와 싱글골퍼 사이의 골프코스 공략법의 차이에 대해 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잘 알고 있는 코스인지 아니면 처음 가는 코스인지에 따라서도 스코어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우선 티샷의 경우를 살펴보자. 골프코 스에 나가면 벙커나 해저드, 러프 등 여 러 가지 장애물들이 있는데 티샷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목표물을 잡을 때 지면에 있는 것보다는 공중에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지 면의 목표물을 잡을 경우 모든 장애물 들이 시야에 같이 들어오기 때문에 몸이 경직되고 스윙을 자신 있게 하지 못해서 미스샷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코스가 좌나 우로 휘어져있 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무조건 홀을 보 고 티샷을 하는 것은 너무 무모한 행동 이다. 우선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홀이 휘어진 부분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 지, 내 볼이 그 휘어진 부분까지 갈 수 있는지, 혹 싱글골퍼라면 드로우볼을 칠 지 페이드볼을 칠지, 얼마나 휘어지게 쳐 야 하는지 감각이 있어야 한다. 티샷의 거리가 코스가 휘어지는 부분까지 가지 도 않는데 무리하게 홀을 보고 공략하 는 것은 스코어 관리에 있어서 전혀 도

골프 칼럼 움이 되지 않는다. 이 런 경우 차라리 3온을 생각하고 공략한다면 최소한 보기는 할 수 있고 어쩌다 파를 하

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계획적인 샷을 할 때는 적어 도 황당한 스코어는 나오지 않는다. 티 샷을 했는데 나무숲이나 러프에 들어갔 다면 비기너의 경우 가장 가까운 페어웨 이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지만 싱글골퍼라면 홀을 향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그 다음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그 린을 공략할 때도 비기너의 경우에는 항 상 중앙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 칫 홀을 겨냥하다가는 미스샷을 해서 고 생을 할 수도 있다. 싱글골퍼의 경우는 홀을 보고 그린을 공략하지만 홀이 그린 의 좌측에 있다면 홀의 약간 우측을 겨 냥하는 것이 좋고 홀이 그린의 우측이라 면 홀의 약간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그 린 적중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홀의 위 치가 그린의 앞이나 뒤에 있다면 +-5야 드씩만 해서 홀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골프 실력에 따라서도 코스의 공략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싱글골퍼와 비기너가 같이 플레이를 할 경우는 각 각 본인의 코스 공략만 생각하기 바란 다. 그렇게 해야 서로의 플레이에 방해 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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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28 2012년 8월 9일 (목)

영국생활

■1023)소망 캡

■989)UK 미니캡

■1026)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장, 단거리 운행 환영 명품마을 등 쇼핑관광 영국내 전 공항 픽업/간단한 이사 최신 네비게이션 장착 8인승 밴 토요타로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079 08000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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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 분야 대학원 졸업,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학사 졸업(BA Honours)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998)Big Cab 정직하고 신속한 서비스 학생 픽업, 공항 픽업, 소형 이사 런던 시내외 관광 및 쇼핑 투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00 805 881

생활광고비 1회 £10

■1018)Malden Cab(캡 불러)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15)Toyota Corolla 1.3 Auto

■1012)자동차 급매

■1017)뷰티&헤어 살롱 경영하실 분

MOT 2013.4, TAX 2012.7 3 Doors, Excellent condition £650 020 8687 6711/07940 361 331

HONDA Civic SE 1.6 2004년식, 55100miles 5 Door hatchback, Automatic, CD, 에어콘 Good Condition £3000 079 8438 5388

런던 센트럴에 있는 뷰티&헤어 살롱 경영하실 분 연락 주세요. 07725 659 055

■1015)대우 레간자 2.0 Auto MOT 2013.4, 4 Doors £650 020 8687 6711/07940 361 331

■1015)Honda Accord 1.8 수동 MOT 2013.4 £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미용실 운영하실 분 문의 07780 133 337

■1015)Semi-detached House To Let 아주 깨끗하고 편리한 위치(뉴몰든) 3 Beds. 2 Receptions, 나무바닥 £1690(가격조정 가능) 07970 070 474

■1015)뉴몰든 스튜디오, 원/투베드 플랏 장단기 가능한 맞춤형 최고 조건 빌포함-전기세만 부담 가구, 전자제품 완비 07438 207 407

■1015)뷰티/네일샵 운영하실 분 07801 544 608

■1015)큰 더블룸(1인 £380, 2인 £480) 뉴몰든 파운틴펍 근처 07894 638 943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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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2년 8월 9일 (목)

생 . 활 . 광 . 고

영국생활

■1009)클리블랜드 하숙.민박

■1006)직원 급구

편리한 교통(뉴몰든 역에서 5분) 깨끗하고 맛있는 조석 한식 제공 한식 잘하기로 소문난 집 새 단장하여 더욱 깨끗, 새 침대, 옷장 샤워실 딸린 룸, 정수시설

남자 직원(운전 가능한 자) 두부 기술자 020 8417 1123/07850 963 035(푸른농원)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07801 544 608(한 레스토랑)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1006)주방보조.찬모.웨이트레스 구함

■1006)Full/Part time 직원 구함

020 8949 2506/07584 357 630(진고개)

■1012)미소하우스(하숙/민박) 기업체 출장.주재.연수, 가족여행 환영 호텔 수준의 고급 주택 & 최상급 서비스 뉴몰든역 3분 거리 편리한 교통, 무료 주차 아침.저녁 한식,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가능 욕실룸, 큰 가족룸 완비 www.misolondon.com 0782 333 6807/020 8288 9251

■1020)올리브 게스트하우스-하숙.민박 출장, 주재, 연수, 여행자 환영 호텔 수준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맛깔스런 조석 한정식, 전 객실 욕실.화장실 무료 인터넷.세탁 서비스 0750 685 9420/020 8336 2905 tysok@hanmail.net

■1006)주방보조 구함 07824 863 143(뉴몰든 서라벌)

■1006)하숙집 일 도와주실 분 구함 07921 174 301


교 . 육 . 특 . 집

THE UK LIFE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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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이 집에서 성관계를... 이렇게 대처하세요 (上) 정부는 지난 2월부터 학교폭력 척결을 선포 하고 대대적인 '학교폭력철퇴' 정책 홍보에 나 섰다. 범죄신고 전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메 신저'와 같이 10대들에게 친숙한 학교폭력 신 고 망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폭력철퇴 정책의 한계는 뚜렷하 다. 10대들이 왜 폭력 행동을 하고, 피해를 경 험한 아이가 어떤 생활을 하는가에 대한 고 민과 관심이 아닌 '학교 안 공권력 개입' 중심 으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학교는 아이들이 성 장과 교육을 함께 경험하는 곳이다. '10대 범 죄자 색출'을 연상시키는 이번 정책은 교육현 장에서 실천하기엔 매우 단편적인 생각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정책이 등장한 것일까. 10 대는 스스로 주체적인 판단을 못한다는 성인 들의 불신 탓은 아닐까? 사회의 구성원으로 서 10대들의 폭력행동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 록 설명하는 것과, 먼저 엄벌 방침을 세우고 10대 행동을 규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10대들의 폭력에 대한 모든 규정과 접근이 성인의 시각에서 이루어지면 오히려 많은 갈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10대의 성적행동을 이야기할 때 '건강

한 성' 개념을 미리 설정하고, 이에 맞지 않으 면 폭력과 비행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한 성교육 방침이 아니다. 물론 10대들에게 타 인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 행동·성폭력 예방 교육은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이런 교육에 앞서 10대 스스로 본인의 정확한 욕 구를 파악하는 훈련과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그릇된 성 가치관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연 습이 필요하다. A씨 사례는 10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선행 되어야 할 성적자기결정권 확립 교육이 어떻 게 이뤄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A씨는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딸이 어떤 남 자아이와 한 방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 다. 그가 두 아이에게 왜 함께 있었는지 다그쳐 묻자, 남자아이가 성관계 사실을 털어놓았다. A씨는 딸이 강간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A씨는 남자아 이에게 사과를 받고 돌려보낸 후 산부인과에 서 딸을 진찰받게 했다. 다음날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A씨는 상담소로 전화를 걸어 고 소 방법과 학교 규정상 징계방법을 물어왔다. 상담에서 A씨는, 딸이 남자친구라며 '가해 학생'을 두둔한 사실을 의아하게 여겼다. 그는 중학생인 딸이 어떤 마음으로 성관계를 했을지 도무 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성에 대한 요즘 아이들의 사고가 많 이 달라졌다지만, A씨는 내 아이 가 합의하에 성관계를 할 것이라 는 상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 기 때문이다. 성폭력 예방과 대처에 대한 인 식이 확산되면서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 관점에서 적극 적으로 해석하는 일의 중요성도 커졌다. 그러 나 성폭력 사건의 피 해자가 10대라면 상 황은 달라진다. 성폭력 피해자의 인 권 존중은 피해 당사 자의 이야기를 경청 하는 일에서부터 시 10대의 임신을 소재로 다뤘던 영화 <제니, 주노>(2005년 개봉)의 한 장면. 작한다. 하지만 10대 영화에서 제니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 의 성폭력은 주변 어 른들의 견해로 미리 재단되거나 침묵될 가능 10대들을 무기력한 존재로 규정한다면, 그 사 성이 있다. A씨의 사례는 자녀의 성경험을 알 건에 대한 적합한 판단 기회를 놓치게 된다. 2010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당시 성 게 된 부모가 미리 성폭력이라고 판단하면서 경험이 있는 중고생은 5.3%였다. 이처럼 이미 시작된 갈등을 보여준다. 물론 A씨의 딸이 강간 피해자일 가능성을 10대들이 성관계를 경험하고 있다면, 10대들 배제할 수 없다. 10대는 부모님이 걱정할 것을 의 성경험을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식의 발 염려하는 등 여러 이유로 부모에게 성폭력 피 상은 실현 불가능하다. 오히려 10대들 스스로 해 사실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 자신의 성경험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대들의 폭력과 성경험이 어른들에게 예측 불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 또 가능한 불안이라 해도, 그 불안이 사건을 경 한 또래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상황을 험한 10대 당사자들의 감정과 판단을 앞서 나 단호하게 거절하고 벗어날 수 있는 내공을 키 워주어야 한다. 가서는 안 된다. 10대들은 자신이 성적인 존재인 것을 깨닫 만약 내가 A씨와 같은 경험을 했다면, 가장 고, 목격하며, 경험하는 과정을 겪는다. 10대 걱정되고 두려운 점은 무엇인지 스스로의 판 들의 성경험은 어른들의 언어로 '장난' '실수' 단과정을 돌아보자. 당사자인 10대들이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는데, 왜 굳이 성폭 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겐 선택이고 모험이며 놀이이기도 하다. '성폭력이다, 아니다' '자율이 력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혹시 자녀들의 연애와 성경험을 '내 아이의 니까 괜찮다'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와 같은 ' 자유의지일 리 없다'고 판단하고 무조건 '성폭 찬반'식의 논쟁을 벗어나, 10대 당사자의 연애 력'으로 설명하고 싶은 마음, 즉 자녀를 성적 와 성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인 존재로 보지 않으려는 욕구 때문이 아닐 지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오마이뉴스] 다음호에 계속..... 까? 성폭력뿐만 아니라 다른 성적인 문제에서


문 . 화

32 2012년 8월 9일 (목) 김수환 추기경처럼 살면 행복해진다 고 김수환 추 기경의 묘소에 는 그가 남긴 마지막 말 ‘고 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새겨졌다. 그리 고 그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 그대 로 사랑하겠습 니다, 용서하겠 습니다, 베풀겠습니다”라고 마음에 새겼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베푸는 마음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우리 몸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유대 또는 사교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옥 시토신은 기본적으로는 모성 본능을 일으키 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지만, 남녀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심지어 애완동물에 대한 사 랑 때도 분비된다.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사랑한다는 의미다. 사랑할 때 옥시토신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합 성돼 뇌하수체를 통해 피 속으로 흘러 들어 간다. 옥시토신은 성 생활을 즐겁게 해주기며 대인 관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작용한다. 미국 신경학자 폴자크 박사가 2005년 저명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신뢰감 증대 효과 까지 있다. 신뢰는 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호감에 따라 무의식적으 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때 옥시토신이 신뢰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용서하세요'의 건강학 용서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 다.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보다 용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을 갖고 있으면 혈압과 심장 박동수가 높아져 심장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미워하는 감정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감 정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신경계에 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일단 용서하기 시작하면 긍정적인 생 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미워하는 마음 이 끼쳤던 나쁜 영향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추천하는 용서 방법 네 가지는 △ 화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사람 때문에 화와 고통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인정 한다 △감정 치유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 다는 것을 인지한다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를 큰 틀에서 바라보면 대개는 별 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돼 용서하는 마 음을 갖게 된다 △용서하면 얻어지는 감정적 편안함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린다 등이다.

▽ '베푸세요'의 건강학 남을 잘 돕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낮고,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 과가 많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연구에 따르

영국생활

부부간 잘못, 무조건 용서하면 안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처럼 저명 인사들은 '용서'의 중 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에 있어서 서로 잘못을 했을 때 무조건 용서하면 상대방이 다음 날 또 다른 잘못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교 제임스 맥널티 교수팀 은 신혼인 커플 135쌍에게 1주일 동안 매 일 관계에 대한 일기를 쓰기 했다. 일기에 는 파트너가 그들이게 화가 났는지, 잘못 된 행동을 용서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 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나쁜 행동을 용서한 사 람의 배우자는 다 음날 또다시 나쁜 행동(misbehaved) 을 할 확률이 화가 난 감정을 계속 가 지고 있는 사람들 보다 거의 2배 더 높았다. 예를 들어

면 나이가 들어서도 자원봉사를 하고 남에게 베푸는 사람은 대인 관계가 좋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이 건강에 좋은 현상은 ‘테레사 수녀 효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평생을 가난한 이 웃을 돕는 데 바치고 떠난 테레사 수녀에 관 한 영화나 책을 본 사람들에게서 면역 물질 이 50% 이상 증가한 사실에서 나온 말이다. 가톨릭의대 김태규 교수 팀의 2004년 연구

바람피운 남편을 아내가 용서를 해도 다 음날 남편은 또 아내의 속을 긁는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것. 용서를 받아도 다음날 이어지는 가장 흔 한 행동은 의견 불일치, 잔소리, 다른 사 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등이다. 특히 남 성의 9%, 여성의 5%는 심리적으로 학대 하는 등 더 심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용서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 지만 그런 행동이 잦으면 상대방은 당신을 당하고도 아무말도 못하는 사람(doormat) 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파트너의 통제불가능 하고 생각 없는 행동에 대 해 한탄스러워 할 필 요가 없다"며 "대신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고 그 문제 를 고칠 필요가 있다 는 것을 인식하고 한 쪽이 아닌 서로 용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야 한다"고 밝혔다.

결과도 비슷하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침 속 면역 글로불린이 40~50% 많다는 조사 결과다. 면역 글로불린 수치가 높다는 것은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는 뜻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일 수록 행복 지수가 높고, 스트레스 수치가 낮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5배 낮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한인 소식

!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8월 10일 (금)

The Bourne Ultimatum (2007) 10:35pm - 12:35am (ITV1) Cast_ Matt Damon, Julia Stiles

8월 11일 (토)

The Journey of Natty Gann (1985) 12:55pm - 2:30pm (BBC2) Cast_ John Cusack, Meredith Salenger

Wild Wild West (1999) 1:10pm - 3:10pm (ITV1) Cast_ Will Smith, Kevin Kline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6:55pm - 10pm (Channel 4) Cast_ Brad Pitt, Cate Blanchett

A Prophet (2009)

11:50pm - 2:35am (Channel 4) Cast_ Tahar Rahim, Niels Arestrup 8월 12일 (일)

8월 12일 (일)

2:25pm - 4:20pm (Channel 4) Cast_ Hugh Grant, Julianne Moore

Entrapment (1999)

일 시 Monday-Friday 10.00-20.00

4:20pm - 6:25pm (Channel 4) Cast_ Sean Connery, Catherine Zeta-Jones

The Goonies (1985)

5:50pm - 7:55pm (Channel 5) Cast_ Sean Astin, Josh Brolin

Cradle 2 the Grave (2003) 10pm - 12:05am (Channel 5) Cast_ Jet Li, D M X

Wedding Crashers (2005) 10:25pm - 12:45am (Channel 4) Cast_ Owen Wilson, Vince Vaughn

Sirens (1994)

12:05am - 1:35am (BBC2) Cast_ Hugh Grant, Tara FitzGerald

Tinker Bell and the Great Fairy Rescue (2010) Austin Powers: International 2:10pm - 3:40pm (Channel 5) Man of Mystery (1997) 11:25pm - 1:15am (Channel 5) Cast_ Mike Myers, Elizabeth Hurley 8월 14일 (화)

The Specialist (1994) Wedding Crashers

■재영화가 조 프란체스카 초대 개인전 제 목 '깨지기 쉬운 두개의 유리잔' (A Pair of Fragile Glasses) 기 간 12-31 August 2012 장 소 RIVERSIDE STUDIOS Gallery. Crisp Road, Hammersmith

Nine Months (1995)

8월 13일 (월)

Cast_ Mae Whitman, Lauren Mote

1012호

10:35pm - 12:35am (ITV1) Cast_ Sylvester Stallone, Sharon Stone

금주의 추천 영화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독일 | 115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즈, 데이빗 스트라탄, 스콧 글렌 FRI 10 AUG 10:35pm - 12:35am (ITV1)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 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 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 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 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 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 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 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 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 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니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 게 된 제이슨 본은 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까지 전세계를 실시간 통제 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제이슨 본, 그가 돌아왔다. 2002년 <본 아이덴티티>에서 기억을 잃고 도망자가 되 고 2004년 <본 슈프리머시>에서 살해된 연인을 위해 복수를 감행했던 그가 2007 년, 마침내 모든 기억과 진실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 <본 얼티메이텀>은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의 '본' 시리즈 3편이다. 2개의 전편으로 전세계에서 5억 달러 이상 벌어들이고 DVD의 폭발적인 판매기록을 세 운 흥행작 '본' 시리즈의 3편 <본 얼티메이텀>은 전작 <본 슈프리머시>를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그리고 맷 데이먼이 1, 2편에 이어 다시 한번 제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London W6 9RL Saturday 10.00-20.00, Sunday 10.00-20.00

문 의 Nicola McCartney: gallery@riversidestudios.co.uk reception: 0208 237 1000 www.riversidestudios.co.uk www.francescacho.com 1982년 채널4에 의해 오픈이 된 Riverside Studios 갤러리는 지금까지 많은 화 가들의 전시공간이 되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를 재료로 한 새로운 작품과 함께 조 프란체스카(Francesca Cho)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여러 개의 미공개 스케치를 선보인다.

■런던한국학교 주관 언어강좌 - 중,고등학생을 위한 중국어 기초반(중국어 IGCSE준비) 8.23-10주 (매주 목요일 오후 6:00-7:30) 100파운드

- 성인 한국어 기초, 초급, 중급반 8.21-10주 (각각 화,수,목요일 오후 6:30-8:30) 50파운드

장 소 한인종합회관 문의.신청 lkschool@ymail.com/ 07855065338

■'만나자' 희망 콘서트 - 윤석화.송솔나무.송정미 일 시 2012년 8월 25일 (토) 오후 8시 장 소 윔블던한인교회 문 의 079 8528 6913, 079 4393 5524 # 자세한 내용은 본지 48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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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행 / 예 . 술

34 2012년 8월 9일 (목)

영국생활

크레타 올리브와 포도잎 쌈밥 돌마데스 (2) 올리브 그늘에 앉아 '신들의 만찬'을 즐기다 (지난호에 이어) 항구 앞 베니젤로 광장에 위 치한 숙소에 짐을 풀고 아침 식사로 간단하 게 산양 젖을 발효시킨 페타 치즈와 토마토, 올리브, 야채로 구성된 그리스 샐러드와 신선 한 요구르트에 야생꽃에서 채취한 꿀과 호두 를 얹어 먹고 크노소스 궁으로 향했다. 크레 타는 제우스의 고향이자, 그가 황소로 변신해 사랑하는 여인 에우로파를 등에 태우고 도망 쳐온 곳. 유럽이라는 말은 바로 이 여인의 이 름에서 유래한 것. 크노소스는 제우스의 아 들인 크레타의 통치자 미노스 왕이 천재 건 축가이자 발명가인 다이달로스에게 의뢰해 건축한 궁이었다. 옆에 떨어져 있는 산토리니 섬의 화산 폭발로 미궁은 전설 속으로 파묻 혔다가 19세기 중반부터 세상에 조금씩 실체 를 드러내기 시작해 20세기 초에 대대적으로 발굴이 진행되었다. 에게해의 폼페이라 불리 는 이 폐허의 궁전에서 내가 제일 먼저 찾아 보고 싶은 것은 따로 있었다. 전설로만 전해 지던 크레타 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높이 70 ㎝의 올리브항아리들이었다. 이 항아리에 새

◆크노소스미궁의 올리브 항아리.

겨진 크레타 문명의 상징인 두 줄기의 소용돌 이 무늬를 확인하는 것보다도 내게 더 중요한 것은 크레타 산지사방에 자라는 올리브 나무,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그 나무의 작고 단단 한 열매들을 저장하는 가장 오래된, 곧 태초 의 현장이었다. 크노소스 궁전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나 를 반긴 것은 잘생긴 올리브 나무 한그루였다. 그 옆 조금 떨어져 뽕나무 한 그루가 아침 햇 살을 받으며 무성한 잎을 활짝 펼치고 서 있 었다. 아테네 시내의 가로수가 뽕나무일 정도 로 그리스에는 올리브 나무와 포도나무 다음 으로 이 나무가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이국 의 여행자들이 줄지어 햇빛 쏟아지는 폐허의 미로 속으로 걸어가고, 나는 보호수로 지정된 한 그루 올리브 나무 앞에 좀더 머물렀다. 나 무는 미궁이 발견되기까지 이곳이 올리브밭 이었음을 알려주는 표지목이었다. ‘백합 왕자 의 프레스코’ 벽화를 지나 사람들이 사라진 동쪽 주랑을 따라 부지런히 걷자 동쪽 요새 근처에 거대한 항아리들이 하얗게 부서지는 태양빛 아래 숨을 쉬고 서 있었다. 나는 오래 찾아오던 보물과 맞닥뜨린 듯 감격에 휩싸였 다. 비로소 애타게 찾아 헤매던 그리운 어떤 것의 실체를 만난 듯했다. 내 앞에도 뒤에도 아무도 없었다. 시간이 정지된 듯 사방이 고 요했고 하늘 아래 이 세상에는 항아리와 나, 둘 뿐인 것 같았다.

#올리브 나무 아래 포도잎 쌈밥 돌마데스

정오를 넘긴 시각,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잠 들어 있는 베네치안 성벽의 요새에서 내려와 마리아 파란투리의 노래를 들으며 해안가 타 베르나(식당)로 갔다. 그곳 해안가에 가면 밀 려왔다 밀려가는 물결 따라 부주키 선율에 맞 춰 힘차게 발을 구르며 춤을 추는 조르바를 만날 수 있을까. 크노소스 궁의 미로에서 카 잔차키스 무덤까지 돌아보는 동안 태양은 정 수리 위에서 번쩍였다. 목이 말랐고, 현기증 을 일으키며 급격하게 허기가 몰려왔다. 크레 타에서 내가 선택한 점심은 포도잎 쌈밥 돌 마데스와 장작불에 구워낸 양 갈비 요리. 사 흘간의 그리스 여행에서 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그 고장 특유의 올리브와 돌마데스라는 전채 요리였다. 다진 고기와 야채, 밥을 포도 잎으로 싸서 찐 돌마데스는 지방마다 다른 듯, 델피 같은 중부 내륙에서는 포도잎이 아 닌 뽕잎과 양배추 쌈 돌마데스였고, 더 북쪽 기암괴석 위에 지어진 수도원 지대인 메테오 라에서는 피망과 토마토 안에 볶은 밥과 허 브로 채워서 오븐에 구워내는 게미스타였다. 크레타 고유의 돌마데스를 기대하며 타베르 나에 들어섰다. 넓은 정원에 올리브 나무들이 눈에 띄었고, 나무를 중심으로 식탁들이 모여 있었다. 석조로 지어진 본채로 들어갔다. 둥그 런 화덕이 실내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안에는 양고기가 타오르는 장작불에 검누릇 하게 구워지고 있었다. 장작불의 열기 탓인지 이른 아침부터 쉬지 않고 40도에 육박하는 강 한 태양빛 속을 떠돌아 다녀서인지 입 안이 바 짝 말라 있었다. 이라클리온산 화이트 와인 한

◆그리스 전통 음식 포도잎과 양배추 쌈밥 돌마데스.

잔을 들고 정원으로 나왔다. 근처 해변에선가 부주키 선율이 아련하게 들려왔다. 태양빛이 너무 강해서 모든 것은 보는 순간 본성만 남 기고 하얗게 변해버리는 듯했다. 소리도 마찬 가지였다. 올리브 나무 옆 그늘에 앉아 시원 한 와인으로 목을 축였다. 그리고 찝찔한 올 리브 한 알을 입에 넣었다. 그러자 크노소스 궁에서 그토록 나를 사로잡았던 올리브 항아 리가 연인의 얼굴처럼 눈앞에 어른거렸다. 곧 돌마데스가 나왔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세상 을 멋지게 사는 방법으로 귀띔해준 한 마디 밖에 할 말이 없었다. “찬미하라.” 포도잎 쌈 밥 돌마데스를 반으로 썰어 얼른 한 조각 입 에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입안에 도는 포도 잎과 올리브 오일의 향기와 밥의 맛을 음미했 다. 방금 떠나온 카잔차키스 무덤 묘비에 새겨 진 명문장이 감탄사로 터져나왔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글·사진 함정임(소설가, 동아대 문예창작과 교수)


THE UK LIFE

교 . 육 / 칼 . 럼

숙제에 치이는 학생, 성적 오히려 떨어진다 숙제에 치이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과도한 숙제는 성적을 오히려 떨어트 린다는 것이다. 특히 초등생이 그렇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교육심리학자인 리처드 워커에 따르면 숙제가 성적을 올려주는 학생은 고교생이며, 그것도 하루 2시간을 넘으면 효과 가 줄어든다. 또 초등생과 중학생은 아주 작은 양의 숙제를 할 때만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다. 그것도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경우에만 그렇다. 문제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우수 학생들 도 숙제에 치여 정신적·육체적인 해를 입고 있 다고 스탠퍼드 대학의 데니스 포프 교수는 말 한다. 또 초등학생에게 내주는 숙제의 가치는 아주 작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의 전국학부모회는 초등생의 하루 숙제 분량을 1학년 10분, 5학년 50분 하는 식으로 ' 학년×10분'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지지하고 있 다. 듀크 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해리스 쿠퍼도 이를 지지한다. '숙제 전쟁'의 저자인 쿠퍼에 따 르면 숙제는 시험 성적을 올려주지만 너무 많 으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너무 많다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할까? 쿠 퍼에 따르면 중학생의 경우 90분 분량이 넘 는 숙제가 이에 해당한다. 고교생은 1시간30 분~2시간30분 사이의 어딘가에서 숙제의 효 과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소 량의 숙제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

공부 잘하면 잘 산다 믿으면 숙제 더 열심 숙제를 하기 싫은 '잡일'이 아니라 나중에 잘 살기 위한 '투자'라고 믿는 아이들이 숙제를 더 열심히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학력이 미래 소득과 관련이 높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은 학업에 더 열심을 부린다는 것.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심리학자 대프나 오 이서만 등 연구진은 학과공부를 바라보는 관 점이 숙제 등 학생 공부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2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구진은 디트로이트에 사는 중학생 266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어떤 직업에 종사 하고 싶은지, 그리고 숙제하는 시간을 조사했 다. 그 결과 46%의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 야만 하는 직종인 교사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54%는 스포츠 선수나 연예 인 직업을 원한다고 했다. 공부와 관련된 직업 을 계획하는 학생들 46%는 그렇지 않은 54%

에 비해 숙제를 더 오랜 시간 열심히 했고 성 적도 더 좋았다. 연구진은 "같은 수준의 학생이라도 목표 직 업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교사, 간호사 등인 학생들은 공부와 관계가 덜한 직업을 원 하는 사람들보다 방과 후 공부 시간이 더 길 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실험은 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어 느 그룹에는 학력과 수입이 연관이 깊다는 자 료를 보여주고 다른 그룹에는 해당 자료를 보 여주지 않았다. 그 후 과학 교사는 두 그룹 학 생들 모두에게 추가 숙제를 내 준 후 숙제를 어떻게 했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학력과 수입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 는 자료를 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 다 교사가 추가로 내준 숙제를 잘 해내는 경우 가 8배 더 높았다.

1012호

1m만 더 미국 매릴랜드주에 데이비드라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떤 산에 갔다가 금빛 나는 돌을 발견했습니다. 가만히 살 펴 보니 금맥이 숨겨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돈을 구해서 그 산을 샀습니다. 그리고 채굴하 는 기계도 사서 채굴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한 양 의 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의 마음에는 돈을 많 이 벌 수 있겠다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채굴을 한 지 일주일도 못 가서, 금이 더 이상 채굴되지 못하였습니다. 런던 한인 일링교회 금맥이 좀 내려가다가 끝나버린 것입니다. 몇 일을 두고 땅을 담임목사 최봉림 파고 또 파도 금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데이비 드는 채굴 기계와 광산을 다른 사람에게 아주 싼 가격에 팔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데이비드로부터 매우 싼 가격에 채굴 기계와 광산을 사들인 사람은 고물상이었 습니다. 처음에 그는 채굴 기계를 분해하여 고철로 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함께 사들인 광산에 대한 마음이 그에게 다른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왕 광산 까지 산 것이니, 나도 한번 채굴이나 해볼까! 밑져야 본전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채굴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데이비드가 그렇게 파고 또 팠어도 나오지 않던 금 이, 딱 1m를 더 파고 들어갔더니, 다시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고물상 주인은 엄 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데이비드는 땅을 치며 후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가슴을 치며 눈 물 흘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 데이비드의 삶의 구호 는, '1m만 더'가 되었습니다. '그 남겨진 1m만 더 팠으면 금을 다시 얻을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그에게 이런 구호를 삶의 철학으로 새겨놓게 된 것입니다. 데이비드는 그 후에 보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사업이라, 많은 장애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련을 만날 때마다, 데이비드는 늘 자신의 삶이 구호를 기억하였습니다. '1m만 더, 한 번 더 도전해 보자, 한 번 더 나가보자, 한 번 더 해봐야지' 결국, 데이비드는 보험업의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1m만 더'를 기억하고, 계속 도전하니까 장애물과 어려움들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1m만 더, 우리에게 더 필요한 구호가 아닐까요? 매일 매 순간마다, 우리의 마음 에 이런 생각들이 넘치지 않는가요? '이젠 안 되는구나! 이젠 포기할 때인가 보다' 그럴 때마다, '1m만 더' 를 마음에 기억해 보십시오. 그 1m를 더 간 이후에 우리가 너무나 기다리던 일들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그 분께서는 항 상 우리가 1m를 더 가기를 원하십니다. 왜? 인생은 결국 마지막까지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자에게 열매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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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여 . 성

36 2012년 8월 9일 (목) '생활의

=

지혜'

날씬한 사람들의 6가지 비밀 의 저자이자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는 앤 플 레처의 말이다. 그녀는 자신이 운동을 하느라 어린 자녀의 학교 행사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그런 행동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줄어든 옷 늘리는 방법 "헤어 린스 사용해 보세요" 건조기능이 추가된 세탁기가 보급되면 서 빨래가 보다 쉽고 편리해졌지만 사용 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세탁 후 옷 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줄어든 옷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원상태로 다시 늘 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28~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다. 여기에 식초를 한두 스푼 정 도 넣어 줄어둔 옷을 담근 후 약 30분 정도 둔다. 옷을 담근 물에 손을 적셨을 때 식초냄새가 약간 날 정도로만 두세 번 정도 헹군 후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고 10분 정도 손빨래 한 후 탈수한다. 이렇게 세탁한 옷은 옷걸리에 걸어 손 으로 잡아당긴 뒤 조심스럽게 살살 늘 여준다. 마지막으로 스팀기능이 있는 다 리미로 조금씩 당겨가며 다림질하면 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헤어 린스나 트리먼트 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큰 대야에 물을 붓고 헤어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500원 크기 정도로 푼 다음 줄어든 옷을 15분 정도 담군다. 물에 젖은 옷을 손으로 살 살 늘여주고 이 때 씻는 물과 헹구는 물 의 온도는 같은 것이 좋다. 이후 1분 정도 가볍게 탈수한 후 마른 수건으로 남은 물기를 제거하고 평평한 그물망이나 건조대 위에 눕혀서 말린 다. 이때도 손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늘 리면 된다.

4. 날씬한 부모를 가졌다 1. 양 많고 칼로리 낮은 음식을 먹는다 수분이 풍부한 음식은 칼로리가 적고 포만 감을 준다. 과일, 채소, 수프와 스튜, 익혀서 요 리한 통곡류가 그런 예다. 날씬한 사람 중에는 식사 첫머리에 상당한 양의 수프나 샐러드를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다음 음식을 적게 먹게 된다. 수분이 풍부한 음식은 많은 양을 먹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말 한다. 하지만 식사 때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은 이런 효과를 내지 못한다.

2. 먹는 양에 신경을 쓴다 날씬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저울을 가지고 다니거나 웨이터에게 지방 함량 분석표를 요 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날씬이 중에는 과일, 채소, 살코기를 주로 먹는 사람이 많다. 이런 이들은 또한 식품을 한끼 분만 사는 전 략을 사용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한번에 많은 양이 나오는 메뉴를 피한다. 그리고 보 통보다 작은 접시를 사용한다.

3.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날씬한 여성들은 생활의 우선순위가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스트레 스를 줄이는 데 있다. ‘평생 날씬하게 사는 법’

“유전자는 날씬한 이유의 30% 밖에 설명하 지 못한다. 나머지 70%는 환경 탓이다.” 콜로 라도대 인간영양센터의 제임스 힐 소장의 말 이다.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 가공 되지 않은 식품을 먹는 가정 환경에서 컸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습관을 유지할 가능성 이 크다. 또한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습관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음식을 좋아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5.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1만5000명의 환자를 상담한 결과 사람들 이 자제력을 잃는 원인 1위는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자이자 ‘날씬 다어 이어트의 계율’의 저자인 스티븐 걸로의 말 이다. 이유? 허기가 지면 과식 충동을 억누르 기 어렵게 된다.

6. 음식의 종류를 제한한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할수록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음 식 종류별 포만감’이라 불린다. 파스타를 잔 뜩 먹어서 배가 부르고 식욕이 없더라도 후 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파이가 나 오면 또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맛이나 향기, 형태나 식감이 다른 음식은 또 다른 식욕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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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하고 싶으면 집부터 깨끗이 치우세요 집안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다 른 신체활동도 훨씬 활동적이며 자기 몸관리도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니콜 키스 교수 연구팀은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49~65 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정도 와 집안팎의 정리정돈 상태의 상관관계 를 연구했다. 그 결과 집에 관한 다양 한 환경요소 가운데 집의 청결함만이 사는 사람들의 활동력을 좌우했다. 집 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몸 을 더 많이 움직였다.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자기 몸관리를 잘한 다는 결론에 대해 키스 박사는“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집도 잘 관리하며 그 역으로 집관리를 잘하는 이는 자기 몸도 잘 관리한다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 박사는 또 "많은 사람들이 매일 30분 운동은 지키기 힘들어 하지만 매 일 30분 청소하는 것은 어려워하지 않 는다"며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하 며 몸을 움직여 보는 것이 새로운 발 상"이라고 제안했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찬물-뜨거운 물 세수 모두 모공 관리에는 손해 올해 32살의 직장인 윤모 씨는 화장을 할 때마다 늘 콧등이 신경 쓰인다. 코의 모 공이 넓은데다 피지를 짜낸 흔적까지 크게 남아 메이크 업으로도 잘 감춰지지 않기 때문. 게다가 넓어진 모공에 쌓인 블랙헤드는 언제나 그 녀의 골칫거리이다. 지성피부인 윤씨는 중학 교 때부터 여드름과 피지가 많았다. 외모에 민감한 사춘 기라 콧잔등에 쌓여가는 까 만 점들을 두고 볼 수 없어서 하나씩 짜기 시작한 것이 화 근이었다. 블랙헤드를 짜면 짤수록 모공은 점 점 커졌고 나중에는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 로 구멍이 생겼다. 사실 과거에는 피부 모공이 여성들에게 그 렇게 큰 고민거리는 아니었다. 영양 섭취가 부 족했던 시절에는 여드름이나 피지보다는 오 히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가 문제였고 이를 감추기 위해 보습용 크림이나 하얀 분이 화 장품의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요즘은 벌어진 땀구멍이 얼굴 전체 를 보기 흉하게 만든다는 인식이 퍼졌고 얼 굴의 유분을 닦아내기 위한 기름종이는 여성 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인터넷 등에서는 모공 을 작게 만들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많이 올 라와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잘못 알려진 지식 두세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찬물 세안이 좋다는 속설이 다. 넓은 모공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찬물 세안을 하게 되면 피지를 응고시킬 수가 있어 좋지 않다. 그렇다고 너 무 뜨거운 물에 세안하게 되 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미 지근한 물로 세안하되 마지 막 헹굴 때 약간 더 차가운 물로 두드리듯 헹구면 된다. 브러시나 해면 등을 사용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사용 중 묻어난 각질이나 기름때 등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 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실에 놓아 둔 클렌징 도구는 세균 이 더 많아진다. 사용 후에 반드시 중성세제 로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켜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요즘 유행하는 곡물클렌징도 주의 대상이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피부과 노미령 교 수는 “곡물 가루 등 천연 제품이 각질을 제거 하는 효과는 있으나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것이 흠”이라며 “각질과 피지를 너무 철저하 게 제거하려다 보면 오히려 모공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 이 좋다”고 충고한다. 식사나 생활습관 조절로 모공의 크기는 어 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윤씨의 경우처럼 피 부가 패인 정도라면 이러한 방법으로 쉽게 되 돌아오기 어렵다. 지나치게 커진 모공이라면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1012호

37

여자는 바람 피워도 남자보다 덜 들킨다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 여주인공 은 남편 몰래 연하의 남자와 바람을 피운 다. 두 사람은 남편의 끈질긴 감시에도 불 구하고 요리조리 잘 피해 가며 만남을 가졌다. 이처럼 바람을 피울 때 여성이 남성보다 증거를 더 잘 숨기고 들킬 확률은 더 낮다는 조사결과를 영 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 인 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웹사이트 일리시트엔카운터스닷컴 (IllicitEncounters.com)은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바람을 피웠을 때 더 잘 발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0명 가운데 한명 꼴로 발각되는 반면 여성 은 20명 가운데 한명 꼴로 발각된다는 것. 또 여성의 40%는 친구를 핑계로 한 알 리바이로 상대방을 속였 다. 남성의 절반과 여성의 21%는 문자 메시지나 전 화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 는 사실이 발각됐다. 일리시트엔카운터스닷 컴 사라 하틀리 대변인은 "계산적이지 않은 남성은 종종 자신의 휴대전화를 부주의하게 여자 친구 주변에 뒀다가 휴대전화 목록을 체크 하는 빌미를 제공한다"며 "반면 여성은 개 인 이메일 주소, 미니홈페이지 등을 더 신 중하게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 성적 학대 받으면 '초경' 빠르다 어릴 적 신체 적 학대와 성 적 학대를 받은 것과 초경 연령 간 연관성이 있 는 것으로 나타 났다. 보 스톤대학 연구팀이 6만 8505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성적 학대를 받은 여성들이 조기 초경이 시작될 위험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릴 적 심한 심한 신체적 학대를 받 은 여성들이 초경이 15세 이후 시작되는 늦 은 초경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어릴 적 학대를 받은 것이 초경 연령을 빠르게 혹은 늦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어떤 학대를 받았느 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학대가 일어 나는 사회적 상황과 학대의 유형과 시기, 심한 정도를 포함한 건강에 미칠 수 있는 학대의 특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 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패 . 션 / 뷰 . 티

38 2012년 8월 9일 (목)

레이스 + 시스루

어울리지 않는 두 트렌드가 만났다!

전혀 다른 두 가지 요소의 만남은 언제나 색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로맨틱한 레이스와 섹슈얼한 시스루가 그중 하나! 어떤 분야를 막론해도 전 혀 다른 두 가지 요소의 만 남은 언제나 색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로맨틱한 레이스 와 섹슈얼한 시스루가 이토 록 절묘하게 맞아떨어질 줄 은 꿈에도 몰랐다. 두 가지 서로 다른 매력이 리드미컬 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색다 른 분위기를 풍겼다. 유수의 유명 브랜드에서 선보인 시 스루가 이번 시즌 로맨틱한 레이스와 만나 달콤해졌다. 레이스의 매력이 더해진 모 습으로 등장한 컬렉션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 여름 레이스가 더해진 시스루 아이템를 찾고 있다면 눈빛을 사로잡는 강렬한 색상 대신 은은한 누드톤을 선택하자. 너무 짧은 길이 대신 무릎 아래로 살짝 떨어지는 미디길이의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소소한 센스 를 더한다면 시스루가 지닌 페미닌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레이스, 시스루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 포인트! 최근 시스루는 레이스가 더해져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레이스 사이 비침이 시

스루 느낌을 내는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해 이제 레이스 없는 시스루 스타일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여기에 둥근 칼라와 레이스 캡소매까 지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레이스 부분에 노출이 심하다면 이너를 챙겨 입는 것이 좋다. 이너 없이 섹시한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출근복장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밋밋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컬러가 가미된 이 너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레이스가 다소 과하게 가미되었다 면 한 가지 컬러로 통일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의 완급조절을 하자.

레이스와 시스루가 결합된 원피스, 퓨어해지다 원피스 전반적으로 레이스가 가미되니 순수한 분위기를 물씬 풍 기고 있다. 화이트 컬러에 펀칭으로 레이스 형상을 띄고 있는 원피스는 시스 루의 섹슈얼한 분위기 대신 상큼한 여름 소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시원한 코튼소재로 시즌의 느낌을 더하고 흰색의 귀여운 꽃모양 펀 칭 자수로 맑고 깨끗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자수와 펀칭레이스가 가미된 대부분의 아이템은 깨끗하 고 퓨어한 느낌이 감돈다. 이는 카디건과 매치해도 더할 나위 없이 좋 다. 컬러 카디건이 밋밋함을 없애고 레이스의 부담스러움도 덜어준다.

비치웨어에도 빼놓을 수 없는 '시스루' 비치웨어에서도 시스루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하나다. 특히 가 볍게 입을 수 있어 비치웨어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구멍이 송송 뚫린 듯 한 성근 짜임의 면 니트는 가볍고 시원 해서 비치웨어로 딱 인 아이템이다. 이렇게 시스루 비치웨어는 망사 소재가 은근하게 섹시함을 전달하면서 미처 빼지 못한 군살을 가려 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노출이 불가피한 비치웨어에서 노출에도 자유롭게 하니 이만한 효 자아이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또한 부분 부분으로 가미된 시스 루는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하니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링을 연 출할 수 있다.

영국생활


요 . 리

THE UK LIFE

1012호

39

맛있는 국물 요리를 위한 육수 공식 (1) 고기육수

생선육수

고기를 이용해 육수를 낼 때에는 고기의 누린 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강이나 청양고추 등 향이 강한 채소를 넣어서 육수를 만들면 누린 맛을 제거할 수 있다. 풋청양고추 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기보다는 소고기가 다 익고 난 다음 거의 마지막에 넣어야 향도 좋고 맛도 깨끗해진다. 재료: 소고기국거리 300g, 청양고추 2개, 후춧 가루 ½작은술, 생강 ½쪽, 물 10컵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한 다음 끓는 물에 데친다. 2 냄비에 물과 후춧가 루를 넣고 끓으면 ①의 소고기를 넣는다. 3 ②의 소고기 국물의 양이 7컵이 되면 생강, 청양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4 소고기는 건진 다음 국물은 체에 밭쳐서 맑게 준비한다. check!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할 때까지는 뚜껑을 연 채로 끓여야 고기의 잡냄새가 날 아가며,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싫을 경우 통후추와 생강을 넣어서 누린 맛을 제거한다. 단 생강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넣고 중간 에 건지거나 나중에 넣어서 생강 향이 살짝 남게 한다. 구수한 맛을 높이고 싶을 때는 돼지 등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선찌개, 찜, 조림을 요리할 때 육수는 감칠맛을 내면서도 비린내가 나지 않아야 한다. 다시마와 청주의 조화는 생선의 씹 는 맛을 좋게 해주고 찌개, 찜, 조림 등을 할 때 넣으면 특별히 다른 양념을 넣지 않 아도 생선의 맛을 한층 좋게 하면서 깨끗 한 맛을 낸다. 재료: 다시마(사방 5cm) 3장, 양파 ¼개, 대파 ¼대, 청주 2큰술, 통후추 ½작은

고기육수를 이용한 소고기무국 재료: 삶은 소고기 200g, 무(3cm) 1토막, 대파 ¼대, 다진 마늘 ½큰술, 국간장 ½작은술, 굵은 소금 적당 량, 소고기육수 5컵 만드는 법: 1 삶은 소고기는 먹기 좋게 썰거나 찢어 서 준비하고, 무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사방 2.5cm로 나박 썬다. 2 냄비에 무를 넣고 소고기육수를 넣어서 무가 투명하면서 국물의 양이 6컵 정도가 되도록 끓 인다. 3 ②의 국에 ①의 준비한 소고기와 다진 마늘, 국간장, 어슷하게 썬 대파, 굵은 소금을 넣어서 한 번 끓인 다음 그릇에 담아서 낸다.

술, 물 5컵 만드는 법: 1 다시마는 젖은 천으로 닦아서 준비하고 양파, 대파는 껍질을 벗긴 다음 큼직하게 썬다. 2 냄비에 다시마를 넣고 거품이 나면 불을 꺼서 그대로 식힌 다음 건지 고 통후추, 대파, 양파를 넣어서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4컵이 되도록 끓인 다음 불을 끄기 직전에 청주를 넣는다. check! 생선의 비린내가 너무 심하다 싶을 때는 쑥갓을, 좀 더 얼큰한 맛을 원한다 면 미나리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대파 잎 부분은 육수를 낼 때, 파 부분은 요리 양념 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또한 요리가 끓으며 생기는 거품은 한소끔 끓인 다음에 걷어 내야 시원한 맛이 산다.

생선육수를 이용한 생태 다시마조림 재료: 생태 1마리, 다시마(사방 5cm) 3장, 간장·올리 고당 3큰술씩, 굵은 소금 ½큰술, 생선조리용 국물 1컵 만드는 법: 1 생태는 내장, 비늘을 제거한 다음 5cm 로 토막을 쳐서 굵은 소금을 뿌리고 10분 정도 두었 다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2 그릇에 간장, 올리고 당, 생선조리용 국물을 넣어서 잘 섞어서 준비한다. 3 냄비에 생선과 다시마, ②의 간장물을 넣어서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약불에서 생 태를 조린다.


라 . 이 . 프

40 2012년 8월 9일 (목) 소주의 재발견, 핸드폰에 묻은 개기름 '킬러'

얼굴에서 나오는 개기름이 핸드폰 표면과 액정화면에 묻어 지저분해지면 닦아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회사원 김영은 씨(여.25)는 언제나 새것 같이 깨끗한 핸드폰을 가지고 다 닌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김 씨는 개기름으로 액정화면이 지저분해지 면 술자리에서 먹다 남은 소주로 핸드폰을 관 리한다. 부드러운 휴지에 소주를 조금 묻혀 핸 드폰에 묻은 개기름을 싹싹 닦아낸다. 핸드폰 은 금세 새것처럼 윤이 난다. 김 씨는 휴대폰 전문점을 찾아가서 일부러 세척을 받지 않아 도, 전자기기 세정제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휴대폰을 관리한다. 소주로 핸드폰에 묻은 개기름을 깨끗이 닦을 수 있는 것은 소주에는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 탄올(에틸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애경중앙연구소에서 세제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주오연 선임연구원은 “소주에는 에탄올 이 20% 정도 들어 있다”며 “에탄올은 기름을 작은 덩어리로 분해해서 기름을 용해시키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소주가 효과적인 유기 용매제 역할을 해 핸 드폰에 묻은 기름을 닦기 쉬운 상태로 만든 다는 것이다.

물보다 소주를 이용하면 기름이 잘 닦이는 것은 표면장력(액체의 표면이 스스로 수축하 여 가능한 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는 힘)의 원 리로 설명할 수 있다. 에탄올의 표면장력은 물보다 낮아 에탄올 이 물보다 기름의 표면 장력을 보다 쉽게 낮 춰 잘 분해되도록 한다. 소주 외에 에탄올이 함유된 양주 고량주 등 다른 술도 기름기 제 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높을 수록 효과가 높다. 기름을 용해시키는 소주는 고깃집에서도 유 용하다. 고깃집에서 불판을 갈아주는 대신 투 명한 액체를 붓거나 뿌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때 사용되는 것도 소주다. “예전에는 고깃집에서 불판을 자주 갈아줘 야 했어요. 또 기름이 흥건한 불판을 씻기 위 해 세제도 강한 것을 썼죠. 쇠고기 기름은 정 말이지 잘 닦이지 않거든요. 소주로 불판을 닦으면 효과적이라는 소문을 듣고 1년 전부 터 손님들이 남기고 간 소주를 이용했어요. 그랬더니 효과도 좋고 방법도 간편해 졌어요” 고깃집에서 10여 년간 일해왔다는 한 50 대 아주머니는 불판 닦는 시간이 훨씬 줄어 들었다고 말한다. 고깃집에서는 기름이 덕지 덕지 묻은 불판을 씻는 일이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다. 손님들이 마시다 남긴 소주로 기름을 닦으 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독한 세제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며, 하수도에 흘려보내는 기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공학연구과 김신조 연구관은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 을 물로 씻어 하수도로 배출해서는 안돼요. 휴 지로 닦아 처리해야 좋습니다. 하천으로 흘러

영국생활

'재미있는 이름' 붙이면 음식 매출 ↑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린 이들이 채소를 1.5배나 더 잘 먹는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 팀은 4살 아이 186명에게 한 번은 그냥 '당근' 이라고 하면서 당근을 주고, 다음 번에는 'X-레이 눈빛 당근'이라고 이름 붙여 줘 봤 다. 그랬더니 두 번째 식사에서 어린이들은 당근을 1.5배나 더 많이 먹었다. 이 밖에 브로콜리를 '공룡 브로콜리 나무', 콩을 '파워 콩'으로 부르자 아이들은 재미 있어 하면서 더욱 잘 먹었다. "이름이 바뀌자 채소에 대한 이미 지가 바뀌면서 식 욕이 돋기 때문"이 라고 연구진은 설 명했다.

간 기름을 완전히 분해하기 위해선 엄청난 양 의 물이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휴지로 닦아내 는 것이 번거로워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하지 않아요. 불판 등의 기름을 제거할 때 소주를 뿌린 뒤 휴지로 닦아내는 것은 수질오염을 줄 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관은 또 “실제로 쉽고 간편해 많은 사 람들이 시도할 수 있으며 빠르게 닦여 물도 절 약하고 수도요금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소주회사 관계자는 “소주는 강력한 살균 효과는 없지만 미생물의 성장을 막는다”며 “ 술자리에서 소주를 냅킨에 약간 묻혀 테이블 을 닦고 그 위에 수저를 올려놓으면 좀 더 깨

완싱크 박사는 "쿨한 이름이 쿨한 음식 을 만든다"며 "이름을 바꾼 순간만 아니라 다음 번 식사 때도 이름의 마력은 계속돼 그 야채를 계속 잘 먹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콜린 페인 박사는 "집에서 해 보니 정말 효과가 있더라"면서 "어떤 음식 이든 좋은 이미지를 앞세우면 식욕이 따 라온다"고 말했다. 이름이 음식에 미치는 영향은 어른에게 도 마찬가지다.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대표 적인 햄버거 '와퍼'와 '빅맥'은 독특한 이름 때문에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식당에서 '씨푸드 필 레'라는 메뉴를 '촉촉한 이탈리아식 해물 필레'로 바꾸자 매출이 28% 늘고, "맛있다"는 평가도 12% 올 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끗하고 위생적인 술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상은 소주로 소독하면 된다? ‘소주=알코올, 알코올=소독’이라는 생각 에서 온 민간요법이다. 그러나 시중에 판 매하는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20% 정도 로 낮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효과가 없다. 오히려 소주를 뿌리면 화상 부위의 응고가 빨라져서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대신 생리식염수 등으로 소독하는 것이 낫다.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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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2년 8월 9일 (목)

방 . 송 / 연 . 예

양승은 모자 17개 준비했다... 논란 개의치 않아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또 모자를 썼다. 모자 논란의 주인공 양승은 아나운서가 2 일 MBC ‘뉴스데스크’ 2012 런던 올림픽 특집 에서 다시 모자를 썼다. 앞서 인터뷰에서 양 승은 아나운서는 런던 올림픽 특집 진행을 위 해 모자 17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방송된 ‘뉴스 데스크’에서 개막식 소식을 전하며 검은색 의 상에 흰색 모자를 착용해 화려한 축제에 걸맞 지 않은 옷차림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 사랑은 계 속 됐다. 일부 매체와 네티즌들은 양승은 아나 운서의 모자에 대해 “딤섬 찜통을 뒤집어썼다” 라며 비아냥거리기 도 했다. 모자 논란이 계속 되자 양승은 아나 운서는 1일 방송에 서는 모자를 벗었 다. 논란을 의식해 모자를 착용하지 않기로 결심한 듯 보였으나 2일 다시 화려한 모자를 쓰

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오전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 와의 인터뷰에서 모자 착용에 대해 “영국 문화를 전달 할 방법이 뭐가 있 을까라고 고민하다 가 17개의 모자를 준비했다. 올림픽이 지구촌의 축제니까 유 연하게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현지에 서 MBC 의상팀, 부장님과 상의도 했다”라 며 “17개 모자를 앞으로 쓰게 될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명민, 14년 동고동락한 전 소속사 고소 톱스타 김명민(40)이 최근 전 소속사 김유 식 대표를 경찰에 형사 고소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김명민은 지난해 말 마이엔터테인먼트 김 유식 대표와 에이전시 형태로 파트너십만 유 지하기로 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MM엔테인 먼트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김유식 대표는 김명민이 무명시절부터 14년동안 배우와 매 니저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김명민은 김 대표에게 독일 외제차를 장만해줄 정도로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김명민은 김대표로부터 1억8000만 원 상당의 횡령을 당했다는 이유로 최근 강 남 경찰서에 형사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 다. 조만간 두사람의 대질 심문이 있을 예정.

남윤정 유서내용 "딸 죄책감 갖지 말고 정말 사랑한다" 배우 故남윤정이 유서를 통해 외동딸 신씨 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남윤 정의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전해졌으나 그 가 신 씨에게 유서를 남긴 사실이 밝혀졌다. 신 씨는 故남윤정과 관련해 추측들이 난무 하자 결국 직접 유서 의 내용을 밝혔다. 신 씨는 "유서는 어머니 가 나에게 마지막으 로 남기신 편지다. 어 머니가 힘들 게 혼자 가신 게 맞다"며 말문 을 열었다.

영국생활

이어 "어머니가 생전에 '너무 감당하기 힘 들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 편지에 '너무 미 안하고 죄책감 갖지 말고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 것이고 네 탓이 아니다'고 남기고 가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처음 심장 마비라고 주자했 던 것에 대해 "엄 마가 마지막으로 부탁하셨던 거다. 근데 나한테 물 어보지도 않고.." 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400만 관 객을 돌파한 영 화 '연가시'에서 가족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장의 모 습을 절실하게 연기한 김명민은 오는 9월 영화 ' 간첩'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민효린, 쌍꺼풀 수술 고백 "살짝 찝었다" 배우 민효린이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 다. 민효린은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 견'에 송준근의 새 여자 친구로 출연해 숨겨놓은 개그본능을 뽐냈다. 민효린은 신보라로부터 "나 그쪽 안다. 본명 이 정은란 아니냐"며 본명굴욕을 당하자 신보 라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또 신보라가 "눈 찝었냐. 안 찝었냐"는 공격에 민 효린은 솔직하게 "눈 을 찝었다"고 깜짝 고 백했다. 민효린은 지난 2006 년 Mnet VJ 오디션 당 시 지금과 다른 외모 로 눈길을 끌었다.


방 . 송 /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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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광고업체들 "전국 매장 사진 전부 회수"

티아라 사태 이후 후폭풍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에서는 최근 '화영 왕따설'과 관련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타이라 사태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를 모델로 한 광고 업체 관련자가 출연해 "전국 매장에서 사진 이 전부 회수됐다. 다른 업체들도 다 티아라 사진을 빼겠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전국적인

국민들의 분노를 짐 작케 했다. 이어 전의경 홈페 이지 관계자는 "함 은정 양과 관련해 서 항의가 많이 들 어왔다"라며 "작년 에 함은정 양이 홍 보 모델이었는데 바 꾸지 않아 일이 커진 것 같다"며 티아라 사태의 심각성을 간접적으 로 언급했다. 이에 전문가는 "인위적으로 만 들어진 아이돌 팀은 한계가 있다. 멤버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되는 부분을 매니지먼트 시스 템, 관리 프로그램들로 어느 정도 완화해야 할 듯싶다"고 전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4 일 '화영 왕따설'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배두나, 런던 술집서 축구 응원 인증샷 배우 배두나가 런던에서 한국과 영국의 8강 전을 관람해 눈길을 끈다. 배두나는 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배짱 좋게 펍가서 한영전보기. 유 로2012 때에 비해 올림 픽 축구엔 별관심없던 영국인들. 덕분에 맘껏 좋아하는 티내며 봤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찍은 사진은 축

구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런던의 한 펍 전경. 그가 말한대로 펍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한 적하다. 배두나의 얼 굴은 보이지 않지만 글을 통해 기뻐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배두나는 지난달 영 국 런던 피카델리 서 커스에서 박지성과 만 남을 가진 사실이 알 려지면서 화제가 되기 도 했다.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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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악성 루머... 더 참지 못하겠다" 배우 이영애가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인터넷 을 통해 이영애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 포시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40대 남성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근거 없는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무차 별적인 공격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이영애

의 적극적인 조치라 결과가 주목된다. 2일 이영애의 법률대리를 맡는 법무법인 측 인 "박씨는 지난 1월부터 사람이 많이 드나드 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차례 이영애씨에 대 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올렸다. 특히 박씨 가 올린 글은 너무 악질적이어서 아이 엄마가 된 이영애씨가 더 이상은 참고 견디기 어려워 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측은 "이영애씨가 시중에 떠도 는 톱스타 A씨 남편과 연관된 황당한 루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 퍼진 루머 에는 남편과 A씨의 남편이 친인척이라는 내용 이 담겨있다. 박씨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 의로 지난 2월에도 이영애 측에 고소를 당 한 바 있다.


44 2012년 8월 9일 (목) 밀라 쿠니스-애쉬튼 커쳐 발리 초호화 휴가 밀라 쿠니스(28)의 옛 연인 맥컬리 컬 킨의 약물중독 루머가 번진 가운데, 쿠 니스는 현재의 연인인 애쉬튼 커쳐(34) 와 달콤한 휴가를 즐겼다.

피플닷컴 등 미국의 연예매체는 1일(이 하 현지시각)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 가 발리에서 휴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 데미 무어와 6년간의 결 혼생활을 끝낸 커쳐는 돌싱이 된 이후 첫 여름 휴가를 밀라 쿠니스와 함께 발 리의 5성급 리조트에서 보냈다. 이 리 조트는 실내 태닝 텁과 개인 수영장 등 이 구비돼 젊은 할리우드 연인들의 휴 가에는 손색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쉬튼 거처와 밀라 쿠니스는 지난 4 월과 6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 시에는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달에는 한 파티 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키 스를 하는 등 연인사이임을 드러냈다. 영화 `블랙스완`, `프렌즈 위드 베네핏` 등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출신 밀라 쿠니 스는 `맥컬리 컬킨과 8년간 연인사이였지 만 지난 2010년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해 . 외 . 연 . 예

나탈리 포트만, '블랙스완' 안무가와 결혼 할리우드 톱배우 나탈리 포트만(31)이 발 레무용가 벤자민 마일피드(35)와 결혼했다. 피플 등 미국 언론들은 5일(이하 현지시각) “나탈 리 포트만이 약혼자 벤자 민 마일피드와 2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 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은 나탈리 포트만이 즐겨 찾는 미국 캘리포니아 빅수 르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 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웨 딩마치를 울렸다.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 ‘블랙스완’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극중 발레리나로 분한 나탈 리 포트만은 프랑스 출신 발레 안무가로서 ‘ 블랙 스완’의 안무를 담당한 벤자민 마일피드와 만나 사 랑에 빠졌고 2010년 12월에 약혼한 후 지난해 6월 아들 을 출산했다. 한편 영화 ‘레옹’의 사랑스 러운 마틸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나탈리 포트 만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 며 미모를 갖춘 연기파 배우 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스완’ 으로 제83회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맥컬리 컬킨, 약물중독으로 6개월 시한부? 영화 '나홀로 집에'로 스타덤에 오른 맥컬리 컬킨(32)이 약물에 중독, 6개월 시한부 삶을 판정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미디어는 1일 "컬킨이 심각한 마약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체중감소와 노화 현상도 약물의존 때문"이라면서 "한달에 약 물 구입비로 6000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컬킨의 마약의존증는 지난해 밀라 쿠니스 (29)와의 결별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트콤 '댓 70스쇼'에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 했다. 그러나 쿠니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8 년 만에 헤어졌다. 컬킨의 측근은 "그는 1년이 넘게 약물에 빠 져있다. 최근에는 친구들을 멀리하고 약물중

독자들을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이고 있을 정도"라며 안타까워했다. 컬킨의 대변인은 그러나 "마약에 중독돼 월 6000 달러를 쓰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 니다. 터무니없는 소 문"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컬킨은 나 탈리 포트만의 결 혼식에 참석한 것 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아역배우로 데뷔, 오랜 기간 함 께 연기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 로 알려졌다.

영국생활

인도 여배우, 첫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인도의 인기 여배우가 처음으로 '플레 이보이' 누드모델에 도전한다. 발리우드 스타 셜린 초프라(28)는 성 인 매거진 '플레이보이'의 11월호 커버모 델로 발탁됐다. 초프라는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직접 플레이보이 측을 접 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프라의 이 같은 행보는 그녀 의 고향인 인도에서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보수적인 국가인 인도에서는 '플레이보 이' 매거진의 판매 자체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초프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첫 인도 출신의 플레이보이 누드모 델이 됐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또 자 신의 트위터에 헤프너와 함께 찍은 사진 을 공개하며 "휴는 87살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여성을 다루는 솜씨가 능 숙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셜린 초프라는 인도에서 여러 편의 영화에 등장하고 모델로도 활동하는 인 기 스타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누드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삭제한 바 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28년恨 풀었다' 오진혁, 男양궁 사상 첫 개인전 金 남자양궁 대표팀 맏형 오 진혁(31.현대제철)이 한국 양궁 역사상 첫 남자 개인 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은 3일(이하 한국시 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 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일본의 타카하 라 후루카와를 세트포인트 로 7-1(29-26 29-28 29-29 28-25)로 꺾었다. 이로써 오진혁은 한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 달을 선물한 동시에 한국 남자양궁 최초의 개 인전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한국 남자양궁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단 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하 지만 희한하게도 개인전 금 메달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 지 못했다. 양궁이 정식종목 으로 돌아온 1984년 LA올 림픽 이후 은메달만 세 차 례 따냈을 뿐이었다. 오진 혁이 남자양궁 28년의 한 을 풀어준 셈이다. 한국 양궁은 오진혁의 개 인전 금메달을 포함, 이번 런던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 히 한국이 대회 초반 이룬 8개 금메달 가운 데 3개를 책임져 효자종목임을 다시 증명했다.

장미란 뜨거운 눈물 "2연패 실패...최선 다했다"

장미란 눈물에 시청자들도 울었다. 장미란이 5일(현지 시각) 2012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75㎏이상 급에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을 들어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장미란은 올림 픽 2연패 목표를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이날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 120㎏에 도전

해 가볍게 성공시켰지만 3차시기에 129㎏드는 데 실패해 2차시기 125㎏로 인상을 마감했다. 인상보다 용상에 강점이 있는 장미란은 용상 에서 3위 진입을 노렸다. 1차 시기에서 장미란 은 158㎏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아쉽게 170㎏에 실패, 4위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후 장미란은 "과정이 쉽지는 않 았지만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장 미란은 "베이징 때 보다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와 응원해준 분들을 실망시켰을까 걱정"이 라며 "하지만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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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글러스, 흑인 최초 女 체조종합 금메달 흑인 여자 선수가 올림 픽 최초로 체조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의 가브리엘 더글러스 (17)가 3일 오전(한국시간) 영 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 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 픽 기계 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4종목(도마-이단 평행봉-평균대-마루) 합계 62.232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 을 획득한 빅토리아 코모바(러시아, 61.973 점)와는 0.259점의 차이를 보였다. 더글러스의 금메달로 미국은 2004년 아 테네 올림픽 칼리 패터슨을 시작으로 여자 개인종합 3연패를 이어갔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 했던 더글라스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 히 미국 흑인 여자 체조 선수로 는 최초로 우승하는 역사를 만 들었다. 미국을 떠나 흑인 선수 가 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 득한 것도 더글라스가 처음이 다. 도마에서 24명 중 가장 좋 은 15.966점을 받은 더글라스 는 이단평행봉(15.733점), 평균대(15.500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루운동에서 15.033점으로 역전 위 기에 몰렸다. 그러나 코모바가 생각보다 적 은 15.100점을 받으면서 더글라스의 금메달 이 확정됐다.


스 . 포 . 츠

46 2012년 8월 9일 (목)

영국생활

中매체, '런던올림픽 8대 미녀'에 손연재 선정... '90년대생 여신' 극찬 리듬체조 요 정 손연재(18)가 ‘2012 런던올림 픽 8대 미녀’로 꼽혔다. 2일 중국 환구 시보(環球時報) 는 ‘올림픽 8대 미녀’를 발표하 면서 손연재를 ‘ 한국의 90년대생 여신’이라고 칭찬했다. 일본 의 비치발리볼 선수 아사오 미와는 ‘일본의 선

녀’로 8대 미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두 사람 외에도 파라과이의 창던 지기 선수 레린 프랑코, 이탈리아의 배구선 수 프란체스카 피치니니, 미국의 장대높이뛰 기 선수 엘리슨 스토키, 호주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멜라니 애덤스, 러시아의 체조선수 예브 게니아 카나예바, 영국의 사이클 선수 빅토리 아 펜들턴을 8대 미녀로 선정했다. 매체는 손연재에 대해서는 “1994년에 태어 났으며 일본과 러시아에 조예가 있다”고 설명 했다. 특히 올림픽 미녀 선수들 중 손연재만을 유일하게 ‘여신’이라고 표현했다. ◀일본의 아사오 미와(왼쪽 위), 파라과이의 레린 프랑코(오 른쪽 위),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 피치니니(왼쪽 아래), 미국 의 엘리슨 스토키(오른쪽 아래) ▲호주 멜라니 애덤스(왼쪽 위), 러시아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왼쪽 아래), 영국 빅토리아 펜들턴(오른쪽)

볼트 "첫 발 내딛는 순간 금메달 예감"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올림 픽 육상 남자 1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에 성공했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올림픽파크 내 올림 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3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 대표선발전 남자 100m와 200m 에서 '신성'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에 게 밀려 2위에 그쳤던 볼트는 본무대인 올

림픽에서 우승을 차지, 건재함을 과시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볼트의 부상 의혹도 제기됐지만 금메달을 따내며 모든 의혹을 잠재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 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 왕에 올랐던 볼트는 100m에 서 2연패를 달성하며 2연속 3 관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 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칼 루이스(미국) 에 이어 볼트가 역대 두 번째다. 전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포웰(30·자 메이카)은 부상 때문인지 제대로 레이스 를 펼치지 못한 채 11초99를 기록, 최하위 에 머물렀다.

'영국의 희망' 머레이, 페더러 꺾고 단식 우승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로저 페더러(1위· 스위스)를 완파하고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머레이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 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페더러와의 결승전에서 3-0(6-2 6-1 6-4)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 회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에 1-3으로 졌던 머 레이는 약 한 달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홈팬 들 앞에서 시상대 맨 위에 우뚝 섰다. 영국 선수가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 달을 따낸 것은 1908년 역시 런던 대회에서 조쉬아 리치 이후 104년 만이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냈으나 단식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더러가 올림픽 단식에서 메달 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서리나 윌리엄 스(미국)는 언니 비너스와 한 조로 출전한 여 자복식에서도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일본 남자 유도... 끝내 '노골드' 수모 유도 종주국 일본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끝내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며 ’노골 드’로 대회를 마감해 체면을 구겼다. 세계 랭킹 11위인 가미카와 다이키(일본)는 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 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유도 100 ㎏ 이상급 16강전에서 이하르 마카라우(벨라 루스·랭킹 18위)에 유효패를 당했다. 앞서 열린 남자 6체급(60㎏급·66㎏급·73㎏ 급·81㎏급·90㎏급·100㎏급)에서 일본은 남자 60㎏급과 73㎏급 결승에 나선 히라오카 히로 아키와 나카야 리키가 모두 결승에서 패해 은 메달 2개를 땄다. 또 남자 60㎏급의 에비누마 마사시는 ’판정 번복’의 이점을 안았지만 동메달에 그쳤고, 남자 90㎏급의 니시야마 마사시 역시 동메 달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일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 임 동메달리스트인 100㎏급의 가미카와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 달리스트인 마카라우에게 곁누르기 유효패로 물러나면서 ’노골드’가 확정됐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명실 공히 유도 최강국이었다.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된 유도 에서 일본은 금메달 35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5개씩 따내며 세계 유도를 호령해왔다. 특히 2004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총 8개(남자 3개·여자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기도 했다. 일본은 유도가 정식 종목에서 잠깐 빠진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와 일본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빼면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일본 남자 선수가 금 메달을 못 딴 적은 한 번도 없다.

유럽 도박사, '브라질과 일본, 결승 올라간다' 유럽 도박사들은 한국과 브라질의 2012 런 던 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 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 28개 베팅 업체 모두 가 브라질이 우세하다는 배 당률을 내걸었다. 평균적으 로 브라질 승리에 1.48배가 배당됐고, 한국 승리는 6.69 배에 이르는 높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무승부 평균 배당 률은 3.93배다. 이중 유력 베팅업체 'Bwin' 이 공개한 점수별 배당률을

보면 브라질의 1-0 승리가 6.75배로 가장 낮 은 배당률을 받았다. 브라질이 1-0 승리를 거 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것이다. 브라질은 4경기에서 12골을 몰아 쳤다. 득점력이 좋다. 한 국은 4경기에서 2골 밖 에 내주지 않았다. 수비 력이 강점이다. 브라질 이 한국의 질식 수비를 1골로 뚫고 이길 것이라 는 예상이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 시간) 경기에서 영국 단일팀을 꺾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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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12년 8월 9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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