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1 3 호 2 0 1 2 년 8 월 1 6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yahoo.co.kr www.uklifenews.com
영국은 지금 스포츠 열풍 영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28개 등 모두 62 개의 메달을 따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 관련 상품이 날개 돋힌 듯 팔 리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올림픽 덕을 가장 많이 본 상품은 자전거다. 영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사이클 종목에서만 금 8개, 은 2개, 동 2개로 무려 12개의 메달을 따 냈다. 영국 최대의 자전거 판매점인 Halfords 에 따르면 자전거 판매가 올림픽 기간중 크게 늘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딴 영국 사이클의 여왕 빅토리아 펜 들튼 선수의 이름이 붙은 자전거는 8월 들어 판매가 예년보다 70%나 늘었다. 자전거 전문업체인 Evans Cycles도 브래들
리 위긴스 선수(사진)가 투르드프랑스에서 우 승한 뒤 올림픽 도로 독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뒤로 도로자전거 판매량이 35%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팔린 자전거는 700파운드에서 2000 파운드 사이의 비교적 고가품이었고 런던뿐 아니라 영국 전역에서 골고루 팔렸다. 위긴스 가 탄 자전거는 시가 7천파운드인데 이런 자 전거를 찾는 손님도 드물지 않았다. 수영에서 영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그래도 올림픽 중계방송의 영향 탓인지 수영복과 물안경이 많이 팔렸다. John Lewis 백화점에 따르면 영 국 남자 대표팀이 입었던 수영복이 1주일 사 이에 77%나 더 팔렸고 물안경은 44%, 많은 수영 선수들이 경기 전에 착용했 던 헤드폰은 34% 더 팔렸다. 좋아 하는 수영 선수들을 모방하려는 심리가 낳은 현상이다. 조정 장비도 1주일 대비 106%나 판매가 늘었고 운동화는 1년 전보 다 41%가, 앤디 머리 선수가 우승 한 덕분에 테니스 용품도 14%가 더 팔렸다. (3면에 계속) 사진출처=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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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리우에서 만나요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 루가 런던으로부터 ‘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 았다. 리우데자네이루는 남미대륙 최초로 올 림픽이 개최되는 무대다.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조 직위원회는 300명의 출연진을 통해 8분 동안 남미의 열정을 보여주며 4년 뒤를 기약했다.
(1면에 이어) 집에서 혹은 야외의 대형 스 크린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서 영국 전역에서 맥주, 스낵, 패스트푸드, 케 익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올림픽 2주째의 Waitrose 매출은 1년 전보다 9.7% 늘었다. 좋 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John Lewis 백화점의 매출도 22.4%나 늘었다. 영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영국의 전통 음식에 대한 영국 국민의 사랑도 뜨거워 졌다. 영국에서 생산되는 체리의 판매량은 작 년보다 25% 늘어났고 영국의 전통 패스트푸 드는 84%, 지역 맥주는 31%나 더 팔렸다. 축 하 케익은 1년 전보다 무려 90%나 더 팔렸다. 올림픽 중계가 시작되면서 대형 텔레비전 판 매량도 크게 늘어났다. 손님을 초대하여 같이 올림픽 시합을 보면서 응원하는 가정이 많아 졌기 때문인지 심지어 청소기 판매량도 35% 나 늘었다. 가뜩이나 경제가 안 좋은데 90억파운드가 넘는 돈을 올림픽에 쏟아부을 필요가 있느냐 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은 영국이 사상 최대의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영국인에게 건강한 자부심을 안겨준 것 말고 도 영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인다. (영국생활 취재팀)
에두 아르 도 파 이스 리우 시장 “올림픽 개 최는 큰 도 전이며 우리 가 가진 모 든 역량 을 집중해 성공 적인 올림픽 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올림픽에 필요한 34개 스포츠 시설 중 18개 공사는 진행 중이며 나머지도 차 례로 공사를 시작한다. 주경기장인 마라 카나 경기장의 보수공사는 현재 절반 정 도 끝났으며 내년 3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아츠뉴스]
1013호
"박종우는 우리가 지킨다"…네티즌 응원 봇물 한국이 종합 5위로 역 대 원정 올림픽 최고 성 적을 기록하면서 잔치 분위기인 가운데 홀로 노심초사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축구 대표팀 박종우(23, 부산)이다. 박종우는 일본과의 남 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경기장을 뛰어 다녔다. 이후 IOC는 박종 우의 세리머니를 '정치적 행위'로 간주, 올림픽 시상식에서 제외하고 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이에 웹 상에서는 제재가 과하다는 의견이 넘쳐나고 있다. 방송인 김미화는 트위터에 " 잘 싸우고 돌아온 선수 기를 왜 죽이나요."라
는 글을 게재했고,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개그맨 남 희석도 각각 그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많은 네티즌들 역시 "그 누 가 뭐라 해도 박종우 선수 는 우리가 지킨다.", "욱일승 천기를 반입한 일본은 제재 가 없는데 왜 우리만 당하 나." 등의 의견을 남기며 박 종우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물론 "굳이 몇 천만 명이 지켜보 는 올림픽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공언했 어야 하나 싶다.", "국가대표팀에 걸맞게 신중 한 행동을 했어야 했다." 등 박종우의 세리머 니를 비판하기도 한다. 여태 한국에서 메달 이 박탈된 상황은 한 번도 없었다.[노컷뉴스]
8월 13일 기준
주한영국대사관, 워킹홀리데이 비자 첫 발급 주한영국대사관이 9일 한ㆍ영 워킹홀리 데이 프로그램 발효에 따라 한국 청년 2 명에게 처음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 급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자와 달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영국에서 일자리를 미리 구한 경우가 아니 어도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18~30세이며 2년간 영국에서 체류하면서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인원은 연간 1000명이며 올해는 하반기에 만 500명에게 발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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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초기 체류에 필 요한 경비(1800파운드)를 보유한 신청 자가 정부로부터 후원 보증서를 발급받 아야 한다. 후원보증서 접수 및 발급 업무는 외교부 영사서비스과(www.whic.kr)가 맡는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는 “이 프로 그램은 양국 청년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 하고 잠재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 가 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젊은이 들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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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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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갔다. 우리도 센카쿠 가자"…초긴장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독도를 지방 순시 차원에서 방문하자 중화권이 큰 자 극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이 센카쿠 (尖閣ㆍ중국명 釣魚島:댜오위다오)열도를 사들여 국유화를 구상 중인 가운데 홍콩 의 한 민간단체 ‘홍콩보조행동위원회(香 港保釣行動委員会)’의 어선이 센카쿠 상 륙을 목표로 홍콩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어선이 출항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독도에 상륙했다. 중국도 행동을 일으켜야한다” 고 말했다. 홍콩정부는 센카쿠열도로 향하는 항 의선박을 지난 2009년 이후 6차례나 저
지했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센 카쿠열도는 일본 국회의원이 이 섬에 상륙 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나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가 참가하고 있는 ‘세계중화인 보조연맹’은 홍콩ㆍ대만ㆍ중국본토로부터 항의선을 모아 대만 지룽(基隆)항에 집결, 이틀 후 센카쿠열도를 목표로 출항할 계 획으로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본 내각은 자위대 를 출동시켜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 두고 있어 중ㆍ일 간의 영유권 분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헤럴드경제]
영국생활
이란 북서부 강진… 227명 사망 이란에서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최소 227명이 숨지 고 1380명이 다쳤다. 이란 자연재해센터는 11 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북 서부 타브리즈시 인근에 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 나고 11분 뒤 6.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타브리즈 북동쪽 60 ㎞, 지하 10㎞ 지점으로 관 측됐다. 전 세계 지진을 모니터하는 미국 지 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4와 6.3으로 각각 측정했다. 무스타파 모함마드 나자르 이란 내무장관은 12일 국영 방송에 “구조수색 작업을 마치고 이제 이재민 구호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 번 지진으로 모두 227명이 사망하고 1380명
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 지 언론은 최소 6개의 마 을이 전파되고 133개 마 을이 50∼80% 파괴됐다 고 전했다. AFP통신은 흙벽돌집 이 완전히 무너져내린 폐 허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 들이 여성과 아이가 대부 분인 시신을 묻었으며, 밤 사이에 55차례 여진이 이 어졌다고 전했다. 밤 사이 약 210명이 구조됐 고 약 1만6000명이 긴급 대피소로 피신했다. 현지 관리인 바흐람 사마디라드는 “부상 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고 여전히 시신 수습 과 생존자 구조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와 부상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 했다.[세계일보]
82살 조지 소로스 42살 연하 사업가와 내년 결혼 억만장자 투자자인 미국 소로스펀드의 조지 소로스 (82) 회장이 42살 연하 여성 타미코 볼턴(40)과 내년 여 름 결혼한다. 11일(현지시간)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소로스 회장이 가족과 친구 들에게 볼턴과의 약혼 사실 및 내년 여름 뉴욕주 사우 스햄프턴에서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이 보도했다. 소로스 회장과 볼턴은 2008년 뉴욕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미국인 간 호사와 퇴역 해군 사령관 사이에 서 태어난 볼턴은 캘리포니아주에 서 성장했다. 마이애미대학에서 경 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뒤 인 터넷 기반의 다이어트 관련 사업 을 시작해 현재는 인터넷 요가 교 육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 혼은 소로스 회장에게는 세 번째, 볼턴에게는 두 번째다. 소로스 회장 은 전처 두 명과의 사이에 다섯 명 의 자녀가 있다. 1983년 이혼한 뒤 25살 연하 수전 웨버와 재혼했으나 2005년 다시 이혼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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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폭우 피해, 도심 대부분 지역 침수 전북 군산지역에 밤사이 폭우가 쏟아져 피 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군산지역에 13일 오전 6시 현재 기상관측 이래 네 번째 많은 247.9밀
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문화동과 나운동, 영 화동 등 도심 저지대 주택과 상가, 아파트에 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불어난 물로 인해 도로 곳곳이 끊기거나 통제되고 있으며 이에 통행은 물론 출근길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도 잇따라 전주와 군 산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인 근 산비탈이 무너졌고, 소룡동 쌍떼빌 아파트 뒷산과 산북동 주공 아파트 뒷산이 무너졌다 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 진다.[티브이데일리]
선관위 "안철수재단 현상태 `활동불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될 공익재단 '안철수재단'에 대해 '현상태 활동불가' 판정을 내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안철수재단 선거법 위배 여 부에 대한 검토결과 안철수재단 명의로 기부행 위를 하는 것은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 안철수재단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금품을 주면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지난 7일
질의한 데 대해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린 것 으로, 한마디로 대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안 원 장의 이름을 딴 안철수재단의 활동은 사실상 공직선거법 제112조의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관위는 다만 "안철수재단이 정상적인 활동 을 하려면 재단 명의를 바꾸고, 안 원장이 재 단운영에 참여하지 않으며, 재단이 기부행위를 하더라도 안 원장으로 추정할 수 없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기보배 6.25참전용사와 악수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9일(현 지시간) 6·25 참전 용사비가 있는 런던 시내 세인트 폴 대성당을 찾아 참배했 다. 한국 선수단은 6·25 전쟁 당시 참 전한 우방 영국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 고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대성당 을 찾았다.[경향신문]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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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목)
영국 텔레그라프, 독도 일본섬 표기 '급수정'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가 독도를 일본의 섬으 로 표현했다가 국내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텔레그라프는 10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을 다룬 AFP 통신 기사에 독도를 배경으로 한 이 대통령의 사진을 걸고 "한국 대통령 일본 섬 방문(South Korean leader visits Japanese
islands)"이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현재 텔레그라프 사이트에는 '일본의 섬 (Japanese islands)'라는 표현이 '분쟁 중인 섬(contested islands)'으로 수정된 상태다. 그러나 구글에 'Japanese islands'를 검색하 면 텔레그라프의 수정 전 기사 제목이 그대로 뜨며, 다른 매체들이 텔레그라프 기사를 인용 하면서 '일본 섬'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티브이데일리]
영국생활
'영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 보여준 폐막식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영국 대중음 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꾸며졌다. 영국 록밴드 퀸의 '위 윌 락유(We will rock you)'로부터 더 후, 핑크 플로이드, 오아시스 등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밴 드들의 음악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폐 막식장을 가득 채웠다. '영국 최고의 수출 품'으로 일컬어지는 영국 대중음악이 올림 픽의 대미를 장식한 것이다.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대표곡 '프리덤' 을 불렀다. 이어서 싱어송라이터 애니 레 녹스, 팻보이슬림, 스파이스 걸스 등 최고 의 뮤지션들이 차례로 출연해 무대를 뜨 겁게 달궜다. 뮤즈는 이번 올림픽 주제곡 인 '서바이벌'을 들려줬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재해석한 모습이었다. 바탕에는 유니
언잭의 색깔인 빨강, 파랑, 흰색이 영국이 배 출한 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연 상시키는 모양으로 흩뿌려졌다. 또 십자가 모양의 무대 바닥에는 윌리엄 셰익 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즈, J.R.R 톨킨 등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문호들의 작품 문 구가 신문처럼 인쇄돼 깔렸다.[한국경제신문]
영국 공항에서 피카소 누드화 철거될 뻔
영국 무역적자 사상 최대 기록 영국의 지난 6월 무역적자가 43억파운드 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통계청 (ONS)이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올해 영국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0%로 끌어내린 데 이어 무 더기 적자 기록까지 공개되면서 유럽 재정 위기가 영국ㆍ독일 등 핵심국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품수출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적자 폭을 키웠다. 6월 상품수출액은 전 달보다 8.4% 하락
한 235억파운드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원유와 자동차 수입량을 줄인 데 따른 것이라고 ONS는 설명했다. 반면 수입액은 336억파운드를 기록해 같 은 기간 1.2%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상 품수출액이 전달보다 7.1% 줄었고 비(非)유럽 지역 상품수출은 같은 기간 9.6% 감소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비키 레드우드 이코 노미스트는 "영국 무역이 매우 끔찍한 결과 를 냈다"고 말했다.[서울경제]
스코틀랜드의 한 공항에서 피카소의 걸 작 누드화가 여행객의 시 선을 불편하게 한다는 이 유로 철거될 뻔하는 해프 닝이 발생했다. 영국 BBC 방송은 스코 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 출국 터미널에 피카소의 ' 붉은 팔걸이의자 위의 여 자' 포스터가 걸렸지만 여 행객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고 보도했다. 공항 측은 여행객들의 요 구를 받아들여 다른 그림 으로 교체키로 했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존 레이턴 미술관장은 강 력히 항의했으며 결국 공항 은 덮개를 제거하고 그림 교 체를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레이턴 관장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그린 누 드화가 단지 보기 불편하다 는 이유로 공항에서 철거되 는 것은 정말로 황당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에든버러 공항 측은 이와 관련해 "승객의 불만에 적 극적으로 대처하려다 빚어 진 일"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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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경제에 '금메달'은 없다 BBC는 영국중앙은행(BoE)의 올해 경제성장 률 전망치 인하발표를 전하면서 기사제목을 위와 같이 뽑았다. 올림픽 축제가 끝나고 난 후 힘든 경제현실은 물론 정치 분열, 외교정책 혼 란 등이 영국 국민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머빈 킹 BoE 총재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비슷 한 전망을 내놓았다. 킹 총재는 “올림픽에 출 전한 선수들이 우리를 흥분시켰지만 우리 경 제는 아직 완전히 건강상태에 도달하지 못하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으로부터 계속 폭풍우 바람이 몰려오 고 있으며 유로존 위기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 을 줄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 이기도 했다. BoE는 인플레이션 분기보고서를
런던 지하철 탄 여우 …승객에게 포착
공개하면서 올해 영국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로 내렸다. 경 기 둔화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어 물가상승 은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950년대 이후 가장 긴 불황에 시 달리는 영국 경제는 지난 2분기에 0.7% 위축 돼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2 런던올림픽이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는 ‘장밋빛 환상’으로 변하 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 슈로더는 3분기 영 국경제가 런던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0.5% 성 장하겠지만 내년 2분기부터는 다시 마이너스 로 돌아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림픽 반 짝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침체상태를 맞게 되 는 이른바 ‘트리플 딥’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는 이야기이다. 전문가들은 11월쯤 금리 인하 와 양적완화 확대 등 추가 조치에 나설 것으 로 분석했다. 정치갈등도 문제이다. 특히 하원선거구 개편 과 관련해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자민당) 간의 갈등이 악화되면서 연정의 미래까지 흔들리 고 있는 모양새이다. 개혁안은 하원 의석을 현 행 650석에서 600석으로 줄이고 선거구도 이 에 맞춰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수당측 은 의회 운영비 절감을 개정 사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자민당은 선거구 개편이 보수당에 절 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외교분야에서는 유로존 및 유럽연합(EU)과의 관계가 ‘뜨거운 감자’이다. 신재정협약을 거부 하는 등 이미 사사건건 EU와 대립해온 데이 비드 캐머런 총리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최 선의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기 위해 EU 회원국 지위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 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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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 존스, 英에 태권도 첫 금메달 안겨 열아홉 살의 태권소 녀 제이드 존스가 영국 태권도에 사상 첫 올림 픽 금메달을 안겨 영국 서 영웅이 됐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 국시간) "어젯밤 제이드 존스가 영국의 태권도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제이드 존스는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 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 를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인터뷰에서 제이드 존스는 "이것은 특별 한 일이다"라며 "나 는 영국에 (태권도) 첫 번째 금메달을 안 기길 원해왔다"고 소 감을 밝혔다. 이어 더 선은 제이 드 존스가 지난해 5 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서 허우위줘를 만나 패했던 두 선수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번 올림픽 결승전이 제이드 존스에게 설욕 의 무대가 됐다고 덧붙였다.[마이데일리]
英 아담스, 여성 최초 복싱 금메달 영국의 니콜라 아담스(29)가 사상 첫 여 자 복싱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담스는 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 던올림픽 여자 복싱 플 라이급(48~51㎏) 결승 전에서 중국의 런 찬찬 을 16-7,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복싱 은 1896년 아테네 올림 픽부터 버텨온 '금녀(禁 女)의 벽'을 허물고 여 자부에 플라이급, 라이 트급(47~60㎏), 미들급 (69~75㎏) 등 3체급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아담스는 3체급 가운데 가장 먼저 펼쳐 진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올 림픽 역사상 여자 복싱에서 첫 금메달리스 트가 됐다. 4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친 아담스 는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아담스는 경기 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평생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금메 달을 걸고 (고향인) 리즈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고양시 런던올림픽 응원단 영국을 매료시키다 고양시 런던올림픽 응 원대표단과 재영한인 회 응원단 200여명은 7 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 포드에서 열린 축구 준 결승전 한국·브라질전 을 관전하며 경기장 내 외에서 ‘신나는 응원전’ 을 펼쳤다. 경기시작 2시간전 경 기장 밖에서 벌어진 국 악 신동 ‘유태평양 트리오’의 사물놀이 공연은 교민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영국과 브라질, 미 국 등 각국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고양시가 마련한 이날 공연은 브라질 공영방 송인 오글로브, 영국의 BBC, 미국의 ABC 방송
등도 취재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연내용은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취 재해 곧바로 경기장 안 전광판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후 방문단은 올림픽파크에 있는 한국 선수단 본부를 방문했다.[경기일보]
영국 태극기티, 태극 문양 위치에 욱일승천기와 성조기? 영국에서 디자인한 태극기 티 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는 '영국에서 디자인한 태극기 티' 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를 연 상시키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한 남자모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 지만 태극기에 흐뭇하기 보다 불 쾌한 것은 태극 문양 위치에 성 조기와 욱일승천기가 새겨져있 기 때문이다. 특히 이 티셔츠는 영국의 한
유명 의류브랜드가 디자 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씁쓸한 마음을 들게 했다. 한국 누리꾼들이 항의 하자 해당업체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사과문 을 올리기도 했다. 업체는 "우연일 뿐 어떤 의도로 제 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 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2 년전 제품으로 현재 판매 가 중지됐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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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영국 '투자한 만큼 성적 나네' 런던올림픽에서 8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22개를 수확한 개최국 영국이 그동안 엘리트 체육에 투자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가 9일 자에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08 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를 앞두고 종목 별 정부 투자 금액을 비교,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의 경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는 1천60만파운드(약 187억 원)를 투자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 달 1개를 따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는 투 자 금액을 2천600만파운드로 올려 금, 은, 동 메달을 2개씩 따내는 성과를 올렸고 이번 런 던올림픽에서도 투자 금액을 4년 전과 비슷 한 수준(2천730만파운드)으로 유지한 가운 데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 득했다는 것이다. 또 영국은 사이클의 경우 2004년 아테네 에서는 860만파운드를 투자해 금메달 2개를 건졌으나 이번 대회에서 2천600만파운드로 투자를 대폭 늘려 금메달 8개를 휩쓰는 쾌거 를 이뤄냈다. 반대로 투자금액이 140만파운드에 그친 역 도는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체 투자금액을 따져 보면 2004년 대회에 서 7천만파운드를 써서 금메달 9개 등 메달 30개를 획득한 반면 2008년 베이징에서는 2 억3천510만파운드를 투자해 금메달 19개 등 메달 47개를 따냈다. 메달 순위도 10위에서 4 위로 껑충 뛰었다. 또 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는 2억 6천414만파운드를 써서 이미 금메달 22개 등 메달 48개를 획득, 지난 대회 결과를 뛰 어넘었다.
이 같은 조사는 최근 제임스 캐머런 영국 총 리가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엘리트 스포츠에 들어가는 지출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이 후 나온 것이다. 이번 대회 사이클 남자 경륜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 영국인 최 다를 기록하게 된 크리스 호이는 "15년 전만 하더라도 복권 기금이 각 종목에 주는 거의 유일한 자금이었다. 그렇게 돈이 별로 없을 때 는 성공의 근처에도 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 2관왕에 오른 로 라 트로트는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투자 없이 는 성적이 날 수 없다"며 엘리트 체육에 투자를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연합뉴스]
2012런던올림픽이 화려한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회 자체에 대한 평가는 어 떠할까. 폐막을 하루 앞둔 11 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 래프지는 이번 올림픽을 항 목별로 나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평가 항목을 총 13개로 나눴다. 우선 올림픽 파크를 포 함해 임시 건축물까지도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 시설, 엄청난 숫자와 친절도를 보 여준 자원봉사자와 국가 연주까지 세 부분 에 있어서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자주 얼굴
들려오는 승전보와 함께 울려 퍼지는 애국 가는 영국의 작곡가 필립 셰퍼드의 작품으 로, 새롭게 녹음한 국가는 모두 런던 필하 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저작권 때문에 모든 국가들의 노래 를 사용할 수 없는 주최측의 내 놓은 방 안으로 경기 운영 및 시상식 등을 고려해 51초대로 필립 셰퍼드가 편곡한 것이다.
남자 금메달 눈물 8% … 최고 울보나라는 영국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눈물을 흘리는 경 우는 8%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한 매체는 이번 2012 런던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딴 129명 선수들의 시상식 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129명의 금메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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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이 본 런던올림픽 '10점 만점에 10점?'
51초 애국가 "영국의 작곡가가 편곡한 것"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금 메달 획득으로 울려 퍼진 애국가가 평소보 다 짧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발 랄하고 유쾌한 51초 애국가의 비밀은 바로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게시물 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SBS 뉴스를 편 집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현재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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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중 눈물을 보인 선수는 약 15.5%다. 이 중 남자 금메달리스트는 8%에 그쳐 여자 의 24.5%보다 훨씬 미치지 못했다. 또 나라별 분석 결과로 금메달을 가장 많 이 딴 중국, 미국, 영국을 조사한 결과 영국 대표의 약 37%가 눈물을 보였다.
을 비췄던 영국 왕실과, 올림 픽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그리 고 이번 대회를 큰 사고없이 치러낸 치안 및 보안 항목에 선 9점을 받았다. 이어 폭발 적인 유동 인구를 소화한 런 던의 대중 교통이 8점으로 좋 은 평가를 받았다. TV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모든 대회 중계 를 제공했던 공영방송 BBC가 7점을 받았고 이번 대회 유명인사의 등장도 항목도 7점으 로 뒤를 이었다. 이상 9개 항목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 았지만 나머지 4개 항목에서 텔레그래프는 5 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우선 영국의 데이빗 카메론 수상이 5점을 받았다. 대회 초반 경기장에 얼굴을 드러낼 때 마다 영국은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불운이 겹 쳤다. 이밖에 음식 및 음료수가 필요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원성을 샀다. 특히 주 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사실상 ‘무알콜 대 회’로 치러지는 의도하지 않은 효과가 있었다 며 5점을 부여했다. 최악의 평점을 받은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입 장권이었다. 일부에서는 표를 구해지 못해 난 리가 났는데 정작 경기장에는 빈 관중석이 눈 에 띄는 등 '티켓팅'과 관련된 문제가 대회 초 반부터 여러차례 반복해서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2점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전체 최하 평점은 무엇일까. 바로 마스코트였다. 텔레그래프는 '웬록'과 '맨더빌' 에 대해 ‘5살 이하 어린이에게 악몽을 불러일 으킬 만한 존재’라고 혹평하며 13개 평가 항 목 중 최하점인 1점을 줬다.[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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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터지는 '현영희 리스트'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파문 의 혹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으로까지 번지면 서 박근혜 경선 후보 캠프와 친박계가 수렁 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 의원이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을 비롯해 4·11 총선 당시 부산권 후보 15명 측에 음식·유니폼 등 불법 후원을 했다는 추 가 혐의가 확인되면서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현 의 원 혐의에 친박계 의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 려지면서 ‘부산발 현영희 게이트’로 확대될까 봐 애를 태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친박계나 경선 캠프는 진위 확 인은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마 땅한 대책도 없는 형국이다. 당이 9일 구성을 의결한 진상조사위원회는 10일 1차 회의를 열고 조사에 착수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인 다. 검찰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등에 대한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 난 만큼 진상조사위가 추가로 밝혀낼 사안이 거의 없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당시 공천심사 자료를 전부 폐기한 상황이라 단서 없이 관련 자들의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천 검증을 놓고 벌어질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의 공격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날 “차명 후원금을 받 은 친박계 인사가 더 있다는 등 루머는 많지 만 확인이 안 된다. 당사자들이 부인하면 믿 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친박 핵심이자 공천헌금 전달 대상 으로 지목된 현기환 전 의원의 진술만 믿는 바 람에 캠프 내부에서 대응 준비를 못한 탓도 있 다.”고 전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이날 최고 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인 나도 자다 일어나 면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영문을 모를
MB "녹조는 불가피 현상" 발언에 누리꾼 '분노'
정도로 혼란스럽 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전 날 차명 후원금 전달 대상으 로 지목된 친박 핵심 이정현 최고위원 은 “중앙선관위 에 문의한 결과 합법적 후원금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해명했 다.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5일 현 의원의 비서와 비서 부인 명의로 후 원금이 입금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 후원금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고로 귀 속돼 한 푼도 쓸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검찰이 수사 중인 공천 헌금 의혹, 타인 명의 후원금 송 금 외에도 선거비용 허위기재, 손수조 후 보 등 부산권 후보 불법 선거지원 등 6개 인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에서 발생한 녹조현 상에 대해 “장기간 비가 오지 않고 폭염이 지 속돼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말하자 누리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o2**는 “유속이 느린 하천 에서 대량으로 증식하는 것이 녹조다. 대통령 이 녹조현상은 폭염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렇 다면 적도 인근의 아마존강, 나일강, 갠지스 강은 어떤 모습일까”라고 말했다. 홍성태 상 지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대통령이 더위 때문 에 녹조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그럼 1994년 더 위에도 이런 녹조곤죽이 만들어졌냐. 강 죽이 기 사업 강행할 때부터 전문가들이 이런 현상 을 미리 예측했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4대강 녹조비상에 대통령은 가뭄, 폭염 탓만 하고 있다. 4대가 사업 홍보할 때는 가뭄, 기 후변화에 대비한다고 하더만”이라고 트위터 에 적었다. 트위터 아이디 @aes**는 “박근혜 의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과 이명박 의 ‘녹조는 폭염 지속으로 불가피한 현상’ 발
이종걸, 박근혜에 `그년` 욕설 파문
이 위원은 9일 박근혜 새누리당 경 선 후보를 '그년'이라고 지칭해 논란 이 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 (@leejongkul)를 통해 유감을 표명 했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이종걸 민주통 합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를 '그년'이라고 지칭 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트 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라고 전제 한 뒤 "장사의 수지 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 라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 않 고 얼렁뚱땅…"이라고 했다. 네티즌들이 "격에 맞지않다"며 문제를 제기하 자 이 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라 며 "나름 많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사소한 표현에 너무 매이지 마 라"며 "'그년'과 '그녀는'은 같은 말"이라고 재차 설명했다.[한국경제]
언. 어떻게 이렇게나 닮았는지..”라고 말했다. 문제의 녹조현상은 낙동강에서 영산강, 한 강까지 퍼졌고,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은 기준치의 100~200배가 넘었다. 특히 낙동강 에는 독성물질인 남조류가 확산돼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 됐다. 일부 환경단체들은 녹조현상의 중요한 원인이 정부의 4대강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녹조와 4 대강 사업은 관련이 없다”며 “이런 식의 호도 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김상배 낙 동강유역환경청장은 7일 오전 문화방송 라디 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녹조현상 은 물의 흐름보다는 수온상승과 평년보다 적 은 강수량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물의 정체가 주된 원인이 아니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가 “적은 강수량이 녹조의 이유가 된다면 결 국 희석의 강도가 문제라는 얘긴데 그러면 보 를 설치해 물의 정체도가 높아진 것도 마찬가 지 아니냐”고 묻자, 김 청장은 “남조류의 경우 는 수온이 25도 이상이 되면 급속하게 늘어난 다”며 엉뚱한 답변을 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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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선수에 무료기증… 아파트는 웃고 너구리는 운 까닭 '양학선 금메달'로 희비가 엇갈린 두 회사가 있다. 체조선수 양학선(20.한체대)이 한국 체조 사 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비닐하 우스에서 가족이 생활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금메달 획득 후 어머니 기숙향 씨(43)는 언 론과 인터뷰 중 "너구리 라면 끓여줄까?"라고 말하며 평소 양 선수가 너구리 라면을 즐겨 먹 는다는 사실을 짐작케 했다. 농심 측은 즉각 평생 무료로 양 선수에게 너 구리를 제공하겠다며 8일 양 선수 부모님에게 너구리 10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의로 시작한 무상지원 발표에 의 외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이 " 한봉지 800원 너구리를 1년 365일 매일 먹는
다 치더라도 불과 이십여만원에 불과하다"며 농심측의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한 것. 더군다나 '운동선수에게 매일 라면을 먹으라는 거냐'는 볼멘 불만도 터져나왔다 한편 SM그룹은 남몰래 웃음을 짓고 있다. SM그룹은 내년 말께 완공예정인 광주 남구 월산동에 신축 중인 우방유쉘 아파트 한채(시 가 2억여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SNS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알려지며 SM 건설은 엠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 효 과를 톡톡히 봤다. 엠부시 마케팅은 매복마케팅이라고도 한다. 교묘히 규제를 피해가는 마케팅 기법으로 스 포츠 이벤트에 수억원의 자금을 투자한 공식 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줘 고객의 시선을 모으는 판촉 전략을 말한다.[한국경제신문]
르노삼성車, 30% 감원…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직원의 30%가량을 감원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 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르노삼성 관 계자는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부문을 제 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프로그 램을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행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회사가 목표로 잡은 희망퇴직 인 원은 전체 임직원 5500여명의 30% 수준인 것 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르노삼 성이 최대 1500명 안팎의 인력을 내보낼 것으
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다음달 7일까지 희망 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 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2150 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상반기 국내외 판매량은 8만306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 줄었다.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 룹 회장이 지난달 한국을 찾아 1700억원을 투 자해 닛산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 로그’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위탁생산하는 내용의 회생안을 내놓기도 했다.[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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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밟은 최초 대통령 MB, 무슨 말 했나?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는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공항에 서 공군기를 이용해 강릉 모 기지로 향했다. 강릉에서 11시에 헬기로 갈아탄 이 대통령 은 11시반 쯤 울릉도에 도착했다.
다시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를 출발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독도에 상륙했다. 독도에서는 경찰청 소속 독도 경비대장으 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경비시설 등을 둘 러봤다. 독도에 세워진 안용복 장군 추모비 에 헌화한 이 대통령은 독도 등대와 바다 를 향해 설치된 포대를 둘러본 뒤 경비대 로 내려와 경비대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직 대통령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은 이 번이 처음이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 난 1962년 10월 11일 당시 '국가재건 최고 회의' 의장 자격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적 이 있지만 그 이후 어떤 대통령도 울릉도 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더우기 독도 방문 은 당연히 없었다. 현정부 들어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08년 7월 29일 독도를 방문한 것이 정 부 최고위 인사의 방문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한민국 대통 령으로서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에 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독도방문 시기를 저울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이번 전격 독도 방문에는 유영숙 환 경부 장관과 최광식 문화부 장관이 동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도 와 독도가 친환경적인 섬으로 보존 되고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외교장관이나 김관진 국 방장관이 아니라 환경장관과 문화 장관을 동행하도록 한 것은 일본과 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면서도 소기 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포석으로 해 석되고 있다. 외교 안보 관계장관을 동행하지 않더라도 국군 통수권자인 국가원 수가 직접 독도를 방문하는 것의 의미가 줄어 들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대신 대표적인 보수논객의 하나 인 소설가 이문열 씨와 김주영 씨를 동반했다. 이문열 씨는 지난 2005년 한 신문에 기고 한 '시네마현 촌것들 다스리는 법'이라는 글 을 통해 독도를 북한에 임대해 대일 미사일 기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한 적이 있다. 김주영 씨는 이번을 포함해 독도를 세 번 방 문한 소설가로 영토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점이 대통령의 동행자로 선정된 배경인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는 아니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두 유명인사를 동행하면서 일본에 대해 일종의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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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교역국의 수모, 호주 제2외국어서 한국어 빼 호주 정부가 최근 주요 외국어 교육군에서 한국어를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국은 철광석 등 막대한 원자재를 수입하는 호 주의 '4대 교역국' 임에도 한국어는 교역량에 못미치는 '박대'를 당하는 셈이다. 시드니 주재 한국교육원과 한국문화원 등에 따르면 호주교육평가보고청(ACARA)은 최근 호주의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정식으로 가르 칠 수 있는 주요 외국어 교육군에서 한국어를 제외하기로 했다. ACARA는 원래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 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과 함께 주요 외국 어 교육군에 속해있던 한국어를 세번째 단계 외국어 교육군으로 변경했다. 세번째 단계 외국어 교육군이란 주로 해당 배경이 있는 교민이나 유학생들을 상대로 주 말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외국어를 말한다. 현 재 베트남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이 이 부류
에 속한다. ACARA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즉 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호주 학생들이 대 입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어를 주요 외국어로 선택하는 사 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 으로 전해졌다. 현재 멜버른이 주도(主都)인 빅토리아주의 경우 한국어를 제2언어, 즉 주요 외국어로 채 택한 중·고등학교가 1개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한국어는 지난 2009년 호주 연방정 부 차원에서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권 언어 구사자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 한 '4대 아시아 언어교육 프로그램(National Asian Language and Studies in Schools Program)'에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와 함께 포함된 바 있어 ACARA의 이번 결 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국민일보]
K팝, 글로벌 위상 입증…옥스퍼드 영어사전 수록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이 그 위상을 증명받았다. 미국 워싱턴 뉴스전문 라 디오방송 WTOP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 권 위의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롭게 실리는 단어 목록에 'K-pop'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사전은 'K-pop'을 '코리안 팝 뮤직'이라 고 규정했다. 1857년 영국 언어학회의 발의로 수백 명의 학자가 동원, 1928년 초판이 완성된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미국의 웹스터 사전과 함께 대표 적인 영어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추세에 따라 1년에 몇 차례 새로운 단 어를 추가한다. K팝이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프랑스에서 단독 콘서트 를 여는 등 K팝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유럽에 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마니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세계 권위의 차트 미국 빌보드 내 에 K팝 차트가 개설되는 등 그간 변방으로 여 겨지던 K팝이 점차 중심부에 들어서고 있다 는 분석이다. 그룹 '소녀시대' '빅뱅' 등 아이돌 그룹을 넘 어 최근 발표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신드롬을 불러온 싸이(35) 등 외연도 확대되는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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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원은 벌어야 중산층" 57%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어도 한 달에 500 만원(세전 기준) 정도 의 소득은 올려야 중 산층에 속할 수 있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에 해당하는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을 묻는 질문에 '5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57.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400만~499만원' 답변은 21.5%, '300만 ~399만원'은 18.1%로 뒤를 이었다. 30대, 자영ㆍ상공업자 및 화이트칼라, 고 학력자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상 대적으로 높았다. 30대 응답자가 적어낸 중산층 소득의 평
균은 523만3000원으 로 다른 연령대에 비 해 높았다. 40대는 515만1000 원이었고, 3040세대에 비해 경제력이 떨어지 는 20대와 50대 이상 은 각각 474만7000원, 466만2000원이라고 답했다. 자영ㆍ상공업자의 평 균은 537만4000원으로 다른 직업군을 압 도했다. 이들 중 67.1%가 '500만원 이상'이 라고 답했다. 화이트칼라의 평균은 519만 2000원을 기록하면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농림ㆍ어업 종사자의 평균액은 359만 4000원, 무직ㆍ퇴직자는 420만2000원으로 조사됐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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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2012년 8월 16일 (목)
中, 구카이라이 범행 상세 공개.. 왜? 중국 당국이 9일 열린 재판 과정에서 보시 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 이라이(谷開來)에 적용된 혐의 내용을 세세히 공개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관영 매체들은 검찰 공 소사실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충칭시의 호텔 로 불러들인 뒤 술에 취한 헤이우드의 입에 미리 준비한 독약을 직접 들이부어 살해했다 고 보도했다.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독살 사건 의 '주범'이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한 것이다. 국영 중국중앙(CC)TV의 경우 증인석에 자리 한 구카이라이의 모습을 비롯해 재판 과정을 2분30여초 동안 공개하기도 했다.
필리핀 수재 지역의 '노아방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부 산후안 도심이 물에 잠긴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구명보트로 이재민 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9일 AFP 통신 등 복 수의 외신에 따르면 수도 마닐라는 절반 이상 이 물에 잠겨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으며 20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뉴시스]
중국에서 고위층 인 사의 재판 내용이 이 처럼 자세히 공개되 는 것은 매우 이례적 인 일로, 이번 재판에 모종의 정치적 의도 가 개입돼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먼저 중국 당국이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 시 공안국장의 미국 총영사관 진입 사건을 계 기로 불거진 '보시라이 스캔들'을 '구카이라이 사건'으로 한정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유 력하다. 최고 수뇌부 교체가 이뤄질 18차 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를 앞둔 시점인 만큼 구카이라이 한 명에게만 국민의 관심과 분노가 집중되는 것이 전체 당의 안정을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음직하다는 것이다. 한 때 정치국원 신분으로 당 지도부의 일원 이던 보시라이에게까지 법적, 도적적 책임을 묻게 된다면 다른 고위 지도자들에게도 불 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카이라이의 혐의가 세세히 공개된 것은 그 녀를 엄벌에 처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도 있다. 재판 시작 전까지만 해도 홍콩 언론을 중심으로 구카이라이가 아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헤이우드를 독살했다고 진술한 점이 정상 참작 사유로 인정돼 징역 15년형 정도로 형량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 했다. 그러나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 사실이 국민에게 낱낱이 공개되면서 '법 위에 지위고 하가 없다'고 강조해온 중국 당국이 구카이라 이에게 여느 살인범에 비해 관대한 형을 내리 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迅) 은 9일 구카이라이가 극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일보]
영국생활
치솟는 '식량 위기'…식품 6%-곡물 17% 급등 미국과 러시아의 가뭄과 홍수 등 전세계 적인 기상이변으로 국제시장에서 식품과 곡물가격이 각각 6%와 17%씩 치솟으면서 2008년 식량위기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 는 급기야 미국에 옥수수가 주원료인 에탄 올의 생산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FAO는 9일 옥수수와 밀 등의 가격 급등 으로 인해 지난 7월 국제 식품가격이 6% 올 랐다고 발표했다. FAO에 따르면 7월 식품 가격지수(FPI)는 지난 6월의 201포인트보 다 12포인트 오른 213포인트를 기록해 3개 월 동안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특히 7월 곡물가격지수(CPI)는 260포인 트로 6월과 비교해 38포인트가 솟구쳤다. FAO는 국제시장에서 옥수수와 콩, 쌀 등
곡물류와 육류, 낙농품, 유지류,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매월 발표 하고 있다. 설탕가격도 지난 6월에 비해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시장에서 식품가격 상승은 미국의 가뭄 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폭염과 홍수 등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FAO는 “미국 중부지역의 심각한 가뭄으 로 인해 옥수수 가격이 23% 급등한 것이 식 품과 곡물가격 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FAO는 미국에 이례적으로 에탄 올 생산감축을 요청했다. FAO의 호세 그라시 아노 다 실바 사무총장은 10일 파이낸셜타 임스 기고문을 통해 “곡물 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에 에탄올 의무 생산 조치를 즉각 잠정 유예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문화일보]
이별후 88%는 페이스북 통해 옛 애인 감시한다 이별을 경 험한 사람 중 88%는 페이스 북을 통해 헤어 진 애인을 감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헤럴드는 캐나다 서온타리오 대학의 베로니카 루카치의 석사학위 논문을 인용해 헤어진 연인과 페이스북의 관계를 보도했다. 응답자 중 88%는 페이스북을 통해 옛 애 인을 감시한다고 답했고 74%는 전 애인이 새로 사귀는 사람에 대해서까지 조사한다 고 대답했다. 전 애인을 페이스북 친구 관계에서 삭제 한 경우는 52%에 달했으며 이 중 70%는 친구의 계정을 통해 전 애인의 페이스북을 찾아본다고 말했다.
루카치는 "과거에는 한 번 헤어지면 끝이었 지만 기술이 발전된 지금은 다르다"며 "대부분 의 사람들이 옛 애인을 감시한다"고 전했다. 루카치는 전 애인과 페이스북 친구관계를 끊 은 사람들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실제로 이들은 여전히 친구인 사람들보다 스 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별에 대한 괴로움이 클수록 옛 애인의 페이 스북을 많이 감시했다. 루카치는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후 페이스 북 친구 목록에서 삭제하는 것은 관계를 정리 하는 좋은 방법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리 효과 적인 방법은 아니다"라며 "페이스북 때문에 이 별에 대한 아픔을 추스르는 것이 힘들어졌으 며 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 다.[매일경제]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구글, 직원 사망땐 배우자에 연봉 50% 10년간 지급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가장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한 구글의 복지는 상상 을 초월한다. 구글은 자유로운 복장, 회사 내 의료시설, 본 사 내 25곳의 식당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무료 음식, 드라이클리닝 시설을 갖춘 세탁시설, 남 자 직원에게도 제공되는 육아휴직, 다양한 취 미 활동을 위한 시설 등 이루 말할 수가 없을
멕시코 "총 가져오면 노트북 드립니다" 캠페인 마약범죄 증가 등으로 치안이 불안해 진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에서 이색적인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어 화제다. 총 대신 기술과 지식으로 무장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 물물교환 캠페인이 다. 총기류 소유자가 당국에 총을 자진신 고하고 건네면 노트북을 내준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캠페인은 아직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했지만 교환품이 노 트북이어선지 호응은 뜨겁다. 지금까지 874명이 무장해제를 선언(?)하고 노트북 을 받아 갔다. 당국이 접수한 총은 권총 536정, 장총 338정 등이다. 탄환 762발, 탄창 101개도 함께 회수했다. 심지어 수류탄 9개와 박 격포 1문도 노트북과 교환됐다. 멕시코에서는 마약범죄가 증가하면서 치안이 계속 불안해지고 있다. 마약카 르텔과 치안기관의 충돌 등으로 지난 5 년간 멕시코에선 5만 명 이상이 사망했 다.[서울신문]
정도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라즐로 보크 구 글 인력운용 담당 책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은 직원들의 사망 이후(afterlife) 복지까 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 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크 책임자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 사망시 그 배우자에게 사망한 직원 연봉의 50%를 10 년 동안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족의 자녀가 있을 때에는 그 자녀 들이 19세에 달할 때까지 또는 풀타임 대학생 의 경우 23세까지 매달 1000달러를 지원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혜택을 제공받는 데 구글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 다. 구글의 현재 직원은 3만4000명에 달한다.[ 파이낸셜뉴스]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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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신론자 비율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종교 신자는 줄어들고 무 신론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 갤럽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 세계 57개국 5만192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 앙심이 깊다(I’m religious)”고 응답한 사람 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같 은 조사 당시 68%에서 9% 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반면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답한 사람은 2005년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한 1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갤럽은 종교 계의 잇단 스캔들과 경제성장에 따른 물 질적 풍요가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가장 종교적인 국가는 가나로 96%가 ‘ 신앙심이 깊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지리 아(93%), 피지·아르메니아(92%), 마케도
中 만리장성 폭우 쏟아지더니 '폭삭' 붕괴사고 13억 명이 넘는 중국인의 자 랑이자 중국 최대 건축물인 만 리장성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 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새벽 5 시경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구 역에서 발생했으며, 붕괴된 만 리장성의 길이는 약 36m에 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 가 없었지만 귀중한 문화재가 손실됐다는 점에서 전문가들 과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복구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장자커우시에 연이어 내린 폭우가 이번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 다.[서울신문]
니아(90%)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대륙별로는 아 프리카가 가장 종교적이다. 응답자의 89% 가 신앙심이 깊다고 답해 1위에 올랐고, 이 어 라틴아메리카(84%), 남아시아(83%), 아랍 (77%), 동유럽(66%), 북아메리카(57%), 서유 럽(51%), 동아시아(39%), 북아시아(17%) 순 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무신론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어 디일까. 47%를 차지한 중국이다. 이어 일본 (31%), 체코(30%), 프랑스(29%) 순이었고 한 국도 15%로 독일과 함께 5위에 올랐다. 한국 응답자 중 신앙심이 깊다고 답한 사람은 52%, 그렇지 않다는 31%로 나타났다.[문화일보]
'마일드 세븐' 사라진다 일본산 담배의 상징처 럼 여겨지던 '마일브 세븐' 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일드세븐을 생산하는 일본담배산업(JT)은 내년 2월부터 일본 국내에서 파는 마일드세븐 담배에 '메비우스'(MEVIUS)라는 새 이름을 붙여 판매한다 고 밝혔다. 국외 판매분은 앞으로 1년 안 에 순차적으로 이름을 바꾼다. 아사히신문은 "영국, 독일 등 유럽연합 의 주요 가맹국에서는 담배의 유해성이 낮은 것처럼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마일 드'와 같은 형용사를 담배 이름에 쓰는 것을 금지했다"고 이름을 바꾸는 이유를 설명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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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양궁 선수들은 본선 을 앞두고 순위 결정전에서 세계신기록을 내면서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해 이번에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리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본선 이 시작되자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한국은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했다. 한국 남자 양궁이 4연패에 실패한 것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잘 했기 때문이지만 그 배경에는 한국인 감독들의 지도력이 있었다. 우승을 한 이 탈리아 팀도, 준우승을 한 미국 팀도, 4강에 오른 멕시코 팀의 감독도 모두 한국인이었다. 이번 대 회 양궁에 출전한 40개국 중에서 한국인 지도자 를 둔 나라가 11개국이었다. 한국이 양궁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비바람과 소음 속에서 하는 훈련, 강풍이 불 때 일부러 다 른 쪽으로 쏘아 명중시키는 오조준 발사 등 한국 특유의 훈련 방식이 먹혀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러나 한국인 지도자들을 통해 한국식 훈련 방식 이 세계화하면서 양궁 실력도 평준화되었고 이 제 양궁에서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소리 도 옛말이 되었다. 한국 여자팀은 단체전에서 금 메달을 땄지만 개인전에서 기보배 선수는 팽팽 한 접전 끝에 마지막 한 발을 실수해서 패색이 짙 었다가 상대 멕시코 선수가 긴장을 한 탓인지 더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겨우 금메달을 목에 걸 었다. 4년 뒤에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에서는 한 국 양궁이 만에 하나 남녀 모두 4강에도 진출하 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닐 만큼 한국이 갈고 닦은 양궁 훈련 기술은 세계화되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기를 바라는 한국인의 입 장에서는 조금은 속상하고 억울한 일일지도 모 르겠지만 절대 다수의 세계인에게는 양궁 실력 의 평준화는 양궁이라는 경기에 매력을 덧붙여
칼 . 럼 / 사 . 설
영국생활
세계의 운명이 주는 요소다.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한국이 무명 의 멕시코 선수에게 나가떨어지는 모습은 한국 인에게는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멕시코인은 물론 이거니와 다른 나라 사람들은 골리앗을 거꾸러 뜨리는 다윗의 모습에서 쾌감을 느끼게 마련이 다. 만년 패자도 없고 만년 승자도 없다는 것, 이 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다. 유도도 그렇다. 유도의 종주국을 자부하는 일본 은 이번 올림픽에서 힘과 기술을 겸비한 프랑스, 러시아 선수들에게 밀려 금메달을 하나밖에 따지 못했다. 일본인 유도 선수가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일본인 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일지 모르지만 유도라는 종목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추세다. 양궁에서도 유도에서도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다른 나라 선수에게 져 도 패배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명확한 규칙에 따라서 판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믿 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판정은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강자로 군 림해온 팀도 패배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강자로 군림했다가 아쉽게 패배를 한 팀은 더욱 분발해서 다음 기회를 노린다. 이렇게 해서 경기 력은 골고루 상향평준화된다. 선수들이 이를 악 물고 실력을 연마하는 것은 자신이 갈고 닦은 기 량을 공정하게 평가해줄 심판들이 있으리라는 믿 음이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발전의 원동력은 선 수나 감독이 아니라 공정한 심판이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한국인 양궁 감독들 이 우수한 양궁 훈련법을 세계에 퍼뜨린 것처럼 미국이 자랑하는 민주주의를 세계로 확산시키 려면 미국이 민주주의를 솔선수범한다는 믿음 을 다른 나라들에게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 은 그렇지 않다.
파라과이의 다수 서민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에 지난 2008년 당선되었던 신부 출신의 루고 대통 령은 얼마 전 파라과이의 대지주들이 주축을 이 룬 의회로부터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을 상실했 는데, 그 배후에는 미국의 사주가 있었다. 중남미 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베네수 엘라, 니카라과, 볼리비아 등지에서 미국의 경제 적 이익을 보장하면서 소수 상층부의 이익만을 추구하던 세력이 권력을 잃고 진보 세력들이 국 경을 넘어 진보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은 파라과이처럼 만만한 나라를 들 쑤셔서 중남미의 결속을 흔들려고 한다. 미국은 중남미에서도 중동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아시 아에서도 다수 국민이 선택한 민주주의 정부와 지도자를 무너뜨리고 미국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꼭두각시 정권과 지도자를 들여앉히기 일쑤였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영국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의 전통을 피나는 투쟁 끝에 가장 먼저 세웠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그 전통의 수혜를 많은 세계인이 누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국을 지배 하는 상층부의 엘리트는 영국 국경선 바깥에서 는 지금도 미국과 손을 잡고 이라크에서, 리비아 에서, 시리아에서 다수 국민이 선택한 정부와 지 도자를 독재자로 몰아세우면서 테러리스트들을 ‘활동가’로 비호하면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길 을 걷고 있다.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7 개, 동메달 7개를 따면서 5위에 올랐다. 분단으 로 반쪼가리가 된 나라가 거둔 성적으로는 경이 롭다. 1위를 차지한 미국을 비롯해서 중국, 영국, 러시아 등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올린 나라는 모 두 화려한 제국주의의 역사를 가졌고, 10위권에 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호주 모두 이 민족 지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호주에서 원주
민은 아직도 편견에 시달리고 괄시를 당하면서 제 땅에서 이등 민족으로 서럽게 살아가고 있다. 개인이 자유를 한없이 누리는 것도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불리 한 결과도 받아들이는 자세다. 조선 시대의 왕들 이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명 분이라는 잣대였다. 아무리 유리한 일도 명분이 없으면 추구하지 않았고 아무리 불리한 결과도 명분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것이 배운 사람의 도 리라고 믿었다. 작고한 김대중 대통령이 서양 민 주주의를 동양에 강요하지 말라는 싱가포르 이 광요 전 총리의 말에, 일본이 서양보다 자동차를 더 잘 만드는 것처럼 동양이 서양보다 민주주의 를 더 잘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반론을 폈을 때 중요한 전거로 삼았던 것이 바로 명분을 따지는 조선의 전통이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이 명분만 따지다가 망했다고 비아냥거렸고 식민지 백성까지 그런 논 리에 세뇌되어 선조를 탁상공론만 일삼다가 나 라를 망국으로 이끈 한심한 족속으로 여긴 시절 이 있었지만, 불리해도 원칙을 지키는 명분은 어 느 나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자랑스러운 전통 이다. 짐승은 상대의 주먹이 세냐 내 주먹이 세 냐만 따지지 상대의 말이 옳은지 내 말이 옳은지 는 따지지 않는다. 따지는 척만 할 뿐이고, 수틀 리면 주먹과 돈으로 장악한 언론을 동원하여 자 기 주장이 옳은 것처럼 사람들을 기어이 세뇌시 킨다. 사람만 명분을 따진다. 인류의 역사는 제국 주의의 역사였고 지금도 그렇다. 인류의 역사를 지배한 것은 짐승이었지 사람이 아니었다. 강한 주먹을 가진 나라는 약한 주먹을 가진 나라를 어 김없이 짓밟았다. 주먹이 약한 나라가 불리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별다른 감흥을 낳지 않는다. (19면에 계속)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아르헨 "골치 아픈 비둘기, 학교급식으로 먹이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비둘기 고기 를 먹이자는 제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독창적이지만 왠지 꺼림직한 아이디어를 내 놨던 공무원은 직위해제됐다. 아르헨티나의 3대 지방 중 하나인 코르도바 주의 야생동물보호청장 오스카르 데 아옌데 가 비둘기고기 파문에 휘말려 옷을 벗게 된 비운의 주인공이다. 오스카르는 최근 불우한 학생들에게 식품과 옷을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는 복지프로그램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에게 비둘기를 잡아 매일 급식으로 주자.”고 제 안했다. 그는 “코르도바에만 비둘기 6억 마리 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일각에선 늘 어난 비둘기를 재앙이라고 하지만 활용만 잘 한다면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발한(?) 제안은 금새 논란에 휘말 렸다. “식용으로 사육된 것도 아닌 비둘기를 마구 잡아 식탁에 올리자는 게 말이 되느냐?” “꺼림직한 고기를 급식으로 준다니 제정신인 가?”라는 등 비난이 쇄도했다. 파문이 커지자 코르도바의 주지사는 서둘 러 진화에 나서며 문제의 야생동물보호청장 을 직위해제했다. 주 관계자들은 “비둘기급식 프로젝트란 존재하지 않는다. 지극히 사적인
의견이 검토 중인 급식대책으로 확대됐다.”고 해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비둘기를 마구 죽인다고 번식 력이 강한 비둘기가 줄진 않을 것”이라며 “둥 지를 트지 못하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주민들 이 먹이를 주지 않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르도바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전역에는 비 둘기가 최근 들어 급증, 곤욕을 치르고 있다. 비둘기가 너무 많아 고민하던 부에노스 아 이레스는 비둘기 번식을 견제하려면 독수리 를 키워야 한다는 이색적인 발상을 내기도 했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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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시신을 왜 갑자기 발굴하나 "그는 팔레스타인의 영웅이자 별이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물으면 항상 돌 아오는 대답이다. 그는 평생을 팔레스타인 독립을 위해 싸우다 지난 2004년 11월11일, 74세의 나이로 사망한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이다.그가 사 망한 지 무려 8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국 제 뉴스에 등장했다. 그의 사인을 두고 불 거진 독살 의혹 때문이다. 지난 7월9일 마 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은 살해 의혹 규명을 위해 아라파트의 시 신 발굴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한 몸에 머리가 둘 자매 "결혼해 아이 갖고 싶다" 1조분의 1의 확률. 하나의 몸에 두 머리, 두 개의 심장으로 살아가는 자매가 미국 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미국의 한 방 송은 샴쌍둥이 자매 브리타니(22), 아비가 일(22)의 근황을 전했다. 1990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난 자 매는 샴쌍둥이로,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뇌 와 심장, 위, 신 장 등 각자의 장 기를 갖고 있으 며 서로의 기관 을 공유한다. 자매가 태어났 을 당시 의료진 은 "며칠 이상 버 티지 못할 것"이 라며 시한부 선 고를 내렸다. 당
1013호
시 의사는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권했다. 하지만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다 만약 수술 이 성공하더라도 불구로 살아야 한다는 설 명을 들은 부모는 이를 거절했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던 자매는 건강하 게 잘 자랐고, 최근 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브리타니는 "우리는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일 자리를 찾을 계획이다"며 " 언젠가 는 결혼해 우 리들의 아이 를 갖는 것 이 꿈"이라 고 말했다.[ 세계일보]
아라파트 암살 의혹이 제기된 것 은 사망 직후부터 였다. 뇌출혈로 숨 졌다고 알려졌으 나 전문가들이 뇌 출혈을 일으킨 원 인을 찾지 못한 것 이다. 아라파트 독 살을 의심한 팔레 스타인 자치정부 가 2005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명 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사망 직전 아라파트는 체중 감소와 구토, 설 사 등의 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2006년 서방으 로 전향한 전 러시아 스파이 알렉산드르 리트 비넨코가 영국 런던에서 폴로늄 중독으로 급 사했을 때와 증세가 유사했다. 그러다가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 는 알자지라 때문이었다. 알자지라는 지난 7 월3일 그의 사인이 폴로늄 중독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증거로 스위스 로잔 대학 방사 선연구소가 아라파트의 부인 수하 아라파트 가 제공한 아라파트의 의학 표본을 9개월간 조사한 결과 머리카락과 혈액에서 상당한 양 의 폴로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로 아라파트 독살설에 확실한 무게가 실리게 됐다. 폴로늄-210은 강력한 방 사능 물질로, 청산가리보다 2500만 배나 독성 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연구소 프랑수아 보슈드 소장은 더 뚜렷한 독살 증거 를 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폴로늄이 검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라파트의 유골 을 발굴하자는 데 뜻이 모인 것이다.[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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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목)
국 . 제 . 뉴 . 스
영국생활
미국 대통령은 유대인이 뽑는다? ‘1232억200만 달러.’ 미국의 저 명한 중동문제 전 문매체인 <워싱턴 중동문제리포트> 가 지난해 11월호 에서 의회조사국(CSR) 등 공식 자료를 바탕 으로 추정해 내놓은 액수다. 1948년 5월14일 ‘독립’을 선포한 이래, 미국이 이스라엘에 직 접 지원한 예산을 현재의 화폐가치로 환산했 단다. 지난 8월2일 환율(1달러=1131원)로 따 져, 약 139조3417억4475만원에 이르는 천문 학적인 돈이다.
유대인들,전통적으로민주당성향강해 이 매체는 “정부 산하 각 부처에 딸린 외곽 조직에 숨어 있는 예산도 엄청나다”며 “이 때 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미 정부의 실제 지원 금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건 국 초기부터 줄곧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장 강 력한 우방이자 최대 후원국을 자처해왔다. 이 유가 없을 리 없다. 이스라엘 통계청(CBS)이 내놓은 최신 자료 를 보자. 건국 64돌을 앞둔 지난 4월 현재, 이 스라엘의 인구는 788만1천여 명이다. 이 가 운데 유대인은 593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 구의 75.3% 남짓이란다. 이스라엘 국적을 지 닌 아랍인도 인구의 20.6%가량인 162만3천 여 명에 이른다. 지구촌 전체로 무대를 넓혀보자. CBS의 자 료를 보면, 이스라엘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 흩 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은 모두 1374만61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542만5천여 명이 미국에 거
주하고 있다. 미국 국적을 지닌 채 이스라엘에 사는 인구도 20만 명을 헤아린단다. 미국은, 이 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의 ‘유대인 국가’란 얘 기다. 미국 뒤를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프랑스(약 48만 명)와 캐나다(약 37만5천 명) 의 유대인 인구 규모를 보면, 미국-이스라엘 관계의 ‘특수성’을 어렵잖게 가늠해볼 수 있다. 한 가지 더 훑어볼 자료가 있다. 미 코네티컷 주립대 버먼연구소에 딸린 ‘북미 유대인 데이 터 뱅크’는 지난해 내놓은 117쪽 분량의 ‘2011 년 미국 거주 유대인 인구’ 보고서에서, 전국 50개 주에 살고 있는 유대인 인구를 촘촘하게 헤아렸다. 그 결과, 2010년 말 현재 미국에 거 주하는 유대인 수는 전체 인구의 2.1%인 658 만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 서 내용이 정확하다면, ‘최대 유대인 국가’는 이 스라엘이 아니라 미국이 된다. 선거철만 되면 미 정치권에서 이른바 ‘이스라엘 변수’(Israeli Swing Factor)란 용어가 심심찮게 거론되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닌 게다. 미국의 정·관계와 언론, 금융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전통적 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 제 1920년대 이래 적어도 60% 이상의 유대인 들이 대선 때마다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져 왔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했던 선 거 때마다, 유대인 유권자들의 지지율 추이는 선거 결과와 정확히 일치해왔다. 사례를 찾아 보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제럴드 포드 대통령(공화당)과 지미 카터 후 보(민주당)가 맞붙은 1976년 대선부터 살펴 보자. 당시 선거에서 유대계 표심은 단연 압 도적으로 카터 후보에게 몰렸다. 유대인 유권 자 71%가 카터 후보를 지지한 반면, 포드 대
통령은 단 27%를 얻는 데 그친 게다. 하지만 카터 대통령이 재선에 나선 1980년 대선에선 상황이 표변했다. 카터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은 45%로 폭락한 반면, 로널드 레이건 후보 (공화당)는 39%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카터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다.
롬니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 1988년 대선에서 유대계 유권자 38%의 지 지를 이끌어낸 ‘아버지 부시’ 대통령(공화당) 은, 1992년 재선 도전에선 단 1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승리는, 유대계 표심의 80% 를 얻은 빌 클린턴 후보(민주당)의 것이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1996년 대선에서도 유대계 유권자 78%의 지지를 얻으며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2000년 대선에서 19%에 그쳤던 조 지 부시 대통령(공화당)에 대한 유대인 유권자 들의 지지율은, 2004년 대선에선 되레 24%까 지 올랐다. 그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2008년 대선 때는 어땠을까? 당시 버락 오 바마 후보(민주당)는 유대계 유권자 78%의 지지를 얻어, 22%에 그친 존 매케인 후보(공 화당)를 압도하며 무난히 당선됐다. 당시 대 선의 평균 투표율은 57% 남짓이었지만, 유대 계 유권자의 투표율은 80%를 훌쩍 뛰어넘었 다. 재선 도전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유대계의 여론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여론조 사 전문기관 갤럽이 유대인 유권자를 대상으 로 실시해 지난 7월27일 내놓은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8%가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밋 롬니 후보(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은 25%에 그쳤다. 미 대선은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인구 비율에 따라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해당
주에서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모두 차지한다. 전체 선 거인단은 538명, 이 가운데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7월24일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27명이 몰 린 뉴욕·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저지 등 4개 주는 미국 내에서 유대인 인구 비율이 높은 대 표적인 지역이란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대계 인구가 전체의 8.4%(163만5천여 명)인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5.7%) △플로리 다(3.4%) △캘리포니아(3.3%) 모두 유대계 인 구비율 평균치(약 2.1%)를 훌쩍 뛰어넘는다.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다음날, 롬 니 후보는 영국을 거쳐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번 해외 순방은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 나선 외국 나들이다. 마음이 바빴을 터다. “이스라엘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1천달러 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역은 1만달러 수 준에 불과하다. 경제의 활력 측면에서도 엄청 난 차이가 있다. 칠레와 에콰도르, 멕시코와 미국처럼 이웃한 나라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 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이 모든 차이는 문화가 만들어낸다.” 이스라엘 방문 사흘째인 7월30일, 롬니 후 보는 예루살렘에서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킹 데이비드 호텔’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의 참가비 는 1인당 5만달러, 참석자는 40명을 넘어섰다. 롬니 후보로선, 단 한 차례 행사로 무려 200만 달러를 모금한 셈이다.(19면에 계속)
THE UK LIFE (20면에 이어) 앞서 전날인 7월29일 유대인 의 성지로 꼽히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방 문한 자리에서, 롬니 후보는 “예루살렘은 이스 라엘의 수도”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역시 예루 살렘을 향후 건설될 독립국가의 수도로 여기 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즉각 반발하 고 나선 것은 당연했다.
오바마"이스라엘곁에미국함께할것" “롬니 후보는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사에 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는 이 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비판했다. 그는 “어제는 그간의 평화협 상 기조를 저버리고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주장하더니, 오늘은 아예 이스라엘 의 문화가 팔레스타인보다 우월하다는 거냐” 며 “이게 ‘인종주의’가 아니라면 대체 뭐냐”고 날을 세웠다. 롬니 후보의 발언은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세 계은행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 를 보면, 이스라엘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천 달러에 이른다. 반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 구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은 1500달러 수준 에 그치고 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그간 “장기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팔레스타인 경제는 성장할 수 없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 그럼에도 롬니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이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긴, 롬니 후보뿐이 아니다. “미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스라엘 의 친구로서 이 자리에 섰다. …하마스는 민간 인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이런 테러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 다. 미국은 이스라엘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
국 . 제 . 뉴 . 스 / 칼 . 럼 린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굳건히 하겠다는 미 국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으며, 이제껏 그래왔 듯이 이스라엘의 정당한 자기방어 노력을 적 극 지지할 것이다.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적들과 맞선 이스라엘 곁에는 미국의 친구들 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누구의 발언일까? 2008년 7월13일 가자지구 와 맞닿은 이스라엘 서부 스데로트 지역을 방 문한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 놓은 말이다. 그 역시 공식 후보로 확정된 직후 첫 외국 방문길에 이스라엘을 찾아갔던 터다. 정도의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맥락만 놓 고 보면 롬니 후보의 발언이나 크게 다르지 않 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에 터진 이스라엘 의 가자지구 침공 이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이제껏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대선전이 본격화한 이후, 롬니 후보 쪽은 “오 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이스 라엘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을 도드라지게 비판해왔다. 롬니 후보의 현지 방문에 앞선 지 난 7월24일 이스라엘 영자지 <하레츠>는 오바 마 대통령 선거캠프 대변인의 말을 따 “(오바 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이른 시일 안 에 이스라엘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뜬금없이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오마바, 7천만달러 예산 추가지원 서명 롬니 후보가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전날, 오바 마 대통령은 다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좌진에 둘러싸인 채, 7천 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미국-이스라엘 안보 강화법’에 서명 을 한 게다. 전형적인 ‘물타기’였다. 11월 대선 이 가까워질수록, 이스라엘을 향한 미 정치권 의 ‘애정 공세’는 더욱 격해질 터다.[한겨레21]
(16면에 이어) 그것은 중력과 관성이라는 물리학의 법칙이 관 철되는 세계라서다. 주먹이 강한 나라가 불리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감동을 낳는다. 그리고 저런 나라는 믿어도 되겠다는 신뢰를 불러일으 킨다. 저런 나라처럼 되고 싶다는 선망의 대상이 된다. 민주주의는 그런 식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진정한 변화는 간접적으로만 이루어진다. 그런 변화만이 오래 간다. 주먹이 강하면서도 주먹 자랑을 하지 않고 명분 없는 이익을 탐하지 않고 명분 있는 손해를 감수 하는 민주주의의 모범국이 되려면 경제력도 군사 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치인들의 자질이 뛰어나야 하고 훌륭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국 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은 한국이 명분을 중 시하는 조선의 훌륭한 전통을 되살려낸 소중한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강자에게만 머리를 조아리 는 부끄러운 식민지 근성에 찌든 무리들에게 난 자당하고 말았다. 올림픽에서는 당분간은 5위가 한국이 현실적 으로 거둘 수 있는 가장 좋은 성적일 테지만 국 제 민주주의 올림픽이라는 것이 있다면 한국은 단시간에 1위에 얼마든지 오를 수 있다. 명분이 라는 중요한 전통이 있고 정치에 점점 환멸을 느 끼는 서양 젊은이들과는 달리 나라를 사유재산 화하면서 거덜내는 세력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 을 깨닫는 한국 젊은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고 있어서다. 지난 봄 총선에서 서울 지역의 20 대는 65%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60대 다음으 로 높은 경이적 투표율이었다. 한국 젊은이들은 지난 8월 11일 킹스턴에서 열린 한인축제에서도 영국 전역에서 비싼 교통비와 숙박비를 자비로 부담하면서 무보수로 행사장에서 궂은 일을 도 맡았다. 이런 희생 정신과 봉사 정신을 가진 젊 은이들이 대접받는 나라로 만들려면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 대통령을 잘 뽑으려면 먼저 훌륭한 인물을 대 통령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여당에 맞서는 대통령 후보를 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민
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9월 중순에 벌 어진다. 그런데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 국민도 참여할 수 있 다. 민주당 당원이 아니어도 괜찮다. 경선에 참여하려면, 먼저 투표를 국내 주소지 에서 하지 않고 국외에서 하겠으니 투표지를 대 사관으로 보내달라고 미리 알리는 국외부재자( 유학생이나 주재원) 신고를 하거나 국내에 주소 지가 없지만 외국에서 주소지를 새로 등록하겠 으니 투표지를 대사관으로 보내달라는 재외선거 인(주로 영주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모두 대사 관에서 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 신고는 우편 접수 도 가능하지만 재외선거인 등록은 대사관에 직 접 가서 해야 한다. 이미 7월 22일부터 대사관에 서 접수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에 참여하려면, 이렇게 신 고나 등록을 하고 나서 받은 접수증, 신분증(주민 등록증, 여권) 사본,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신청서 (www.2012win.kr에서 다운로드)를 8월 8일부터 9월 4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이메일(vote1219@ okminjoo.com)이나 팩스(82-0507-478-1219)로 보내면 된다. 투표는, 신청서에 적어넣은 이메일 계정으로 투 표페이지와 고유인증번호를 받고 나서, 9월 13일, 14일, 15일(한국 시간 기준)에 접속하여 절차를 거 쳐 하면 된다. 경선 최다득표자의 득표율이 50% 미만일 때는 1, 2위끼리 결선 투표를 한다. 절차는 똑같으며 결선 투표 기간은 9월 20일-22일이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는 스웨덴에 12 대 0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두 세대 뒤인 2012 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축구 종주국 영국을 꺾고 동 메달을 땄다. 한국은 민주주의에서도 영국과 미 국을 앞지를 수 있다. 뜻있는 한국인이 한국 양궁 의 세계화로 한국 양궁이 메달권에 못 드는 것을 반갑게 여기듯이 뜻있는 영국인과 미국인이라면 한국 민주주의가 자국 민주주의를 앞서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할 것이다. 한국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 세계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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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2년 8월 16일 (목)
올 . 림 . 픽 . 화 . 제
육상 100·200m 우승 볼트 "나는 전설이다"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됐다." `번개`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의 목소리 톤이 모처럼 높았다. 남자 육상 사상 첫 100 m와 200m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한 뒤 "올림픽에서 (내가) 원하 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운을 뗀 볼트는 "이 제 난 마이클 존슨(45)과 같은 전설이 됐다" 고 활짝 웃었다. 10일(한국시간) 끝난 남자 200m 결승에서 볼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19초32를 찍고 우승했다.
◆ 지구상에 적수가 없다 이날 출발 반응속도는 0.180초로 8명 결승 주자 가운데 6위. 하지만 이내 경쟁자들을 따 라잡았고, 직선 주로로 접어들면서 요한 블레 이크와 잠깐 접전을 펼쳤지만 150m 구간을 넘 어서면서 여유 있게 선두를 독주했다. `사상 최초`의 대기록도 벌써 두 개다. 2008 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스프 린터가 됐다. 사실 100m는 전설의 스프린터 칼 루이스(미 국)가 이미 1984년 로스앤젤레스와 1988년 서 울 대회를 2회 연속 석권한 기록을 가지고 있 다. 하지만 200m 연속 제패 기록은 경이적이 다.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 이 된 200m에서 무려 112년 동안 어떤 선수도 이루지 못한 꿈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이다. 볼트가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으면서 인류 육상사가 볼트의 등장 이전과 그 이후로 확 연히 나뉘게 됐다. 벌써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휩쓴 볼트 는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리스트 남
자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단거리 레이스에서 메달 획득 페이스도 기록적이다. 금메달 9개 로 1위를 달리는 `인간 기관차` 파보 누르미( 핀란드)와 칼 루이스가 3~4개 올림픽에 걸쳐 서 업적을 이룬 것을 보면 볼트의 스피드는 상상초월이다. 특히 루이스가 금메달 4개를 추가한 종목 은 멀리뛰기다. 선수 생명이 짧은 단거리 선 수 출신으로는 이미 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도 `전설` 호칭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볼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400m는 물론 멀리뛰기에도 도전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더 늘어날 가능 성이 높다.
◆전 ` 설` vs 아 ` 직은 미흡` 아쉬운 것도 있다. 기록이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m 와 200m 우승 당시 각각 9초58과 19초19라
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볼트의 기록 행진은 3년째 멈춰 있다. 선천적인 척추 측만에 의한 다리 근육통이 일단 아킬레스건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능성 은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긴 기록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작성한 기록과 대동소이 하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볼트는 4년 전 올림픽 100m에서 9초69, 200m에서 19초30 을 찍었다. 이번 대회에선 100m에서는 당시 기록을 앞당겼고, 200m에서는 0.02초 뒤졌다. 자신감도 넘친다. 볼트는 100m에서는 9초4 대까지 기록을 줄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 부 상에서 완쾌하는 다음 시즌이면 신기록 행진 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직 `전설` 타이틀을 주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지나친 잘난 척과 독설 이 대표적이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볼트는 "요즘 나와 관련 된 많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칼 루이스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나는 루이스를 존경하지 않 는다"고 폭탄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같 은 육상 선수로서 다른 선수에 대해 이런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이는 상 대 선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내가 보기에 루이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싶어 하는 것 같다. 루이스의 행동으로 인해 (나는) 그에 대한 모든 존경심을 잃었다"고 말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장도 이 점을 문 제 삼는다. 로게 위원장은 "아직은 (볼트를) 전설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볼트의 업적은 선수 인생이 다 끝난 다음에 평가할 일이다. 칼 루이스처럼 4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 메달을 따낸 선수도 있다"면서 볼트를 견제 했다.[매일경제]
영국생활
런던올림픽 선수촌에 불법 콘돔 뿌려져 소동 런던 올림픽 선수촌에 다량 의 '불법 콘돔' 이 뿌려졌다. 공 식 콘돔 후원사 의 즉각적인 항 의로 올림픽위원 회가 곤란한 입 장에 빠진 사실 이 알려졌다. 이 사실은 호주의 여자 BMX자전거 장 애물 경기 대표팀 선수인 캐롤린 부캐넌 (22)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 플라스틱 통 을 찍은 사진을 올림으로써 적발됐다. 콘 돔이 담긴 사진 속 플라스틱 통에는 '호주 인을 위한 캥거루 콘돔'이라는 글과 함께 복싱을 하는 캥거루 그림이 프린트된 종 이도 담겨 있다. 부캐넌은 '선수들이 올림 픽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수년간의 고생 을 마친 것을 자축하면서 선수촌이 '뜨거 운 행위의 침대'가 됐다는 루머가 있었는 데 사실인 것 같다'라는 트윗을 덧붙였다. 이에 콘돔 15만개를 무료로 제공한 공 식 후원사 '듀렉스'는 즉각 올림픽위원회 에 항의했다. 올림픽위원회는 비 후원사 의 제품이 선수촌에 뿌려지는 것을 엄단 하고 있다. 현재 '불법 콘돔'의 배포자로 듀렉스의 라이벌인 호주의 '안셀'과 영국 '페산테'가 의심받고 있지만 두 회사는 혐 의를 부인했다. 다만 '페산테'의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올림픽 시즌을 위해 챔피언 을 위한 금빛 콘돔을 출시하기는 했다'고 덧붙였다.[일간스포츠]
THE UK LIFE
올 . 림 . 픽 . 화 . 제
야박한 美? "포상금, 메달에도 세금 부과"
미국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물론 메달에도 세금을 매겨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일본판에 따르면 미 국의 경우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각각 2만5000달러(약 2825만원), 1 만5000달러(약 1694만원), 1만달러(약 1130만 원)를 지급한다. 그러나 미국 세법상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포 상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 35%가 적용된다. 이는 메달도 마찬가지다. 메달도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35%의 세 금이 부과된다. 미국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오르고 있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는 지난 1 일 올림픽 포상금과 메달에 부과되는 세금 을 면제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나라별 올림픽 포상금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일본은 금메달리스트 300만원( 약 4314만원), 은메달리스트 200만엔(약 2875 만원), 동메달리스트 100만(약 1437만원)을 지 급한다. 모두 비과세다. 엄청난 포상금으로 주목을 받은 나라는 싱 가포르다. 싱가포르는 무려 7억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이탈리아 약 2억720만원, 필리 핀 약 1억 1400만원, 캐나다 1억1000만 원 등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보다 포상금 액수를 올렸다. 이번 올림 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 메달 1800만원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주최국인 영국은 포 상금 없이 개인 기념우표를 제작하겠다고 밝 혀 자국민에게 비난을 받았다.[파이낸셜뉴스]
美 약물거래상 "선수 60%가 약물"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스포츠계 약물 추문 의 주인공인 베이에어리어연구소(BALCO) 창설 자 빅토르 콩테는 런던올림픽 출전선수 중 60% 가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콩테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 이 주장한 뒤 '금지약물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 다'는 런던올림픽 주최측의 주장은 과장된 선전 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신문에 따르면 콩테는 런던올림픽에 출전 한 유명선수 3명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들 었다는 주장도 폈다. 이들 유명 선수 3명은 과 거 영국 단거리 선수 드웨인 챔버스가 콩테로 부터 제공받은 혼합약물인 이른바 '드웨인 챔버 스 프로토콜'을 사용한 것으로 들었다고 콩테는 소개했다. 아울러 더 타임스는 콩테가 문제 선 수 3명의 명단을 자사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콩테는 2004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과 육 상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제공한 사건으로 가택연금 4개월에 처해진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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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구 드림팀, 왜 지하철을 탔나 런던 시내는 ‘교통 지옥’으로 악명 높다. 이 때문에 런던올림픽 선수단은 경기장과 숙소를 오갈 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 이 보통이지만 일부 선수들은 대중 교통 을 애용해 화제를 낳았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9일 ‘대중교통 으로 출퇴근하는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줘 야 한다.’는 기사를 싣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미프로농구(NBA) 슈퍼스타로 구성된 미 국농구대표팀은 올림픽 파크 인근 스트래 트퍼드역에서 숙소가 있는 세인트 판크라 스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신문은 몸값이 수백만~수천만 달러에 이 르는 이들이 전용 차량이 아닌 지하철을 거리낌없이 이용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신문에 실린 사진에는 르브론 제임스, 코
비 브라이언트 등 특급 스타들이 모자를 쓰 고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지하철에 탄 시민·관광객 등과 반 갑게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미국올림픽위원 회가 나눠준 기념품을 건네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허들 금 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육상선수 라신다 데무 스는 음식 쓰레기가 나뒹구는 ‘257번 버스’ 를 애용했다. 남편과 두 아들까지 런던으로 데리고 온 데 무스는 “미국에서도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한 다.”면서 “버스 덕에 숙소까지의 잠깐 ‘가족 여 행’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남자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딴 베네수엘 라의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은 아예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하철을 탔다.[서울신문]
'무표정' 올림픽 관전 50대男, 경찰 체포 해프닝 거리에서 무표정으로 올림픽 경기를 구경 했다는 이유로 50대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매체들은 2012 런던올림픽 첫날이 었던 지난 달 28일 사이클 도로 경주를 관 람하던 영국의 마크 워스폴드(54)씨가 웃지 않고 즐기고 있지도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찰서로 연행돼 지문, DNA 채취까 지 당하며 5시간을 억류돼 있었다. 이후 경찰 측은 마크의 행동과 옷차림, 코스로의 접근성 등을 종합했을 때 경기
에 방해를 줄 수 있는 인물로 판단해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에는 그가 공공도로에서의 경 주를 반대하는 시위자들 가까이에 서있었 던 점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의 판단은 완전히 잘못된 것 이었다. 알고 보니 마크는 2010년 파킨슨병 진단 을 받아 근육 경직 증상으로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이러 한 자신들의 오해와 실수에 대해 마크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한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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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 스 . 속 . 뉴 . 스
MIT 수학 천재들 복권 당첨금 90억원 '꿀꺽' 세계적인 명문대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수학 천재들이 복권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지난 몇년간 80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챙겨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신문들은 학교 숙제로 복권 시스템을 연구하던 MIT 학생들이 매사추세츠주(州) 복 권인 '캐시 윈폴(Cash WinFall)'이 미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을 알아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MIT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은 최종 당첨자가 없으면 거액의 당첨금을 여러 명이 나눠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당첨금 지급 방식에 주 목해 1장당 2달러인 '캐시 원폴'을 60만달러
어치 사면 투자금액의 15~20%를 되돌려 받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매사추세츠주에 대한 감사 결과, 복권 운 영 당국은 MIT 학생들의 이 같은 수법을 알면서도 복권 판매 매출액을 올릴 수 있 다는 점 때문에 지난 몇 년간 이를 눈감아 왔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러나 엄밀히 따졌을 때 MIT 학생들 의 수법이 위법 행위는 아니었고 복권 운 영 당국 관계자들도 개인적인 이득을 챙 긴 정황이 없어 별도의 추가 조치는 없었 다. '캐시 윈폴'은 결국 올해 초 판매가 중 단됐다.[연합뉴스]
여자 속옷 두른 물개 발견, 위기일발.... 구조돼 여성용 팬티를 입은(?) 물개가 발견되었다. '여자 팬티를 입은 물개'는 최근 뉴질랜드 오타고의 한 절벽에서 발견되었다. 물개의 목에 이상한 물체가 엉켜 있다는 주민 신고 가 접수되었고, 구조대원이 출동해 위기에 처한 물개를 구조했다는 것. 수백 미터 높이의 절벽에 있 던 물개는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는데, 물개의 목을 감싸고 있던 것은 '티 팬티'로 불리는 붉은 색 여성용 속옷이었다. 이 속옷은 물개의 목 부위 에 엉켜 있었고, 물개에게 큰 해를 끼칠 수 있었다고 관계 자는 밝혔다. 어떤 이유로 물 개가 사람의 속옷을 목에 두 르게 되었는지는 영원히 미스
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물개가 입고 있었던 이 속옷은 회 수된 후, 경매 사이트에 나왔다. 물개 팬티 의 즉시 구입가는 235뉴질랜드 달러(약 23 만 원)다.[팝뉴스]
영국생활
총기 휴대하고 영화관 들어간 40대 한인 변호사, 경찰에 체포돼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에서 7일 밤(현지시 간) 40대 한인 남성 변호사가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휴대한 채 영화관에 들어갔다가 경찰 에 체포됐다. 뉴헤븐 변호사협회 회장으로 유명 변호사 인 황성호(46)은 이날 영화 배트맨 시리즈 '다 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되고 있는 크리테리 온 바우 타이 극장에 총기를 휴대한 채 들어 갔다가 극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에 체포됐다. 당시 극장 안에는 영화가 시작되기 전이어 서 10여 명의 적은 관객들만 있었고 경찰은 관객들의 몸을 일일이 수색해 황씨의 허리춤 에서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발견했다. 경찰은 황씨가 손을 머리 위로 들라는 경찰의 지시 에 따르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계속해 그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오로
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똑같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되고 있었다. 경찰은 황씨가 합법적인 총기 소지 허가증 을 갖고 있었지만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 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씨는 자신에 대한 혐의는 아무 근거도 없는 것이며 자신 은 경찰의 지시에 전적으로 따랐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 사건과 관련, 법정 출두를 약속 한 뒤 체포 후 얼마 되지 않아 풀려났다. 그 는 심야 시간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 기를 휴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 신이 총기를 휴대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뉴헤 븐의 심각한 폭력 범죄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30대의 한 남성이 총기와 칼 등을 소지한 채 극장에 들어갔다가 체포되는 등 미 곳곳에서 무기를 소지한 채 극장에 들어가는 사례가 잇 따라 발생하고 있다.[뉴시스]
英, 유로밀리언 로또 당첨자 나와…사상 최고 2660억원 유럽 복권 사상 최대의 금액으로 화제가 됐던 유로밀리언 로또의 당첨자가 영국에 서 나왔다. 프랑스 복권 판매회사 '프랑세즈 데 주(The Francaise des Jeux)'는 10일(현지시간) 진행 된 유로밀리언 로또 추첨에서 총 1억9000만 유로(약 2660억원)가 걸린 1등 당첨자가 영국 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당첨번호는 50,21,17,48,11에 행운 숫자 9,10 이며 하트퍼드셔의 스티비니지와 힛친 지역 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로밀리언 로또는 지금까지 총 15회
에 걸쳐 추첨이 진행됐으나 1등 당첨자가 나 오지 않아 계속 이월됐다. 1등 당첨금액은 사상 최대이자 상한선인 1억 9천만 유로까지 불어났다. 유로밀리언 로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9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 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이전의 최고 당첨액은 지난해 7월 스코틀 랜드 출신 부부가 타 간 1억8500만유로였다. 영국에서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10월 당첨된 1억2천00만유로다.[이투데이]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숨바꼭질 하던 세 아이, 옷장에 숨어있다 '질식사'
집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3명의 여자 아이가 옷장에 숨어있다가 모두 질식사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오후 6시 경 중국 구이저우성 지역 내 파출소에 12살, 7살, 3살 여자아이들 이 모두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12살과 3살 여자 아이의 부모는 “이날
오전 9시경 아이들을 집에 둔 채 일을 나간 후 오후 3시경 돌아왔는데 아이 들이 모두 사라졌다.” 면서 울먹였다. 7살 아이의 부모도 “오전 11시경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것 을 보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디로 갔 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마 을 주위를 수색했으나 아이들의 흔 적을 찾지 못했으며 숨바꼭질을 했 다는 증언에 주목, 집을 조사하다 옷장에 서 숨져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옷장에 잠금장치는 없으 나 안에서는 열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 옷장의 밀폐성이 높아 안에 숨어있던 아 이들이 모두 질식사 한 것 같다.”고 밝혔 다.[서울신문]
호랑이 위에서 시체 놀이 '화제' ... "절친 아냐?" 해외 SNS에서 폭풍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이다. 남자는 호랑이 위에서 시체 놀이를 감행했다. 절친 호랑 이들인가. 깔린 호랑이는 눈 을 감고 있다. 옆에 호랑이 는 신기한 듯 구경한다. 그 런데 아무리 길들여진 호랑 이라고 해도 야성은 살아있 게 마련. 호랑이 시체 놀이 를 즐기는 남자의 용기 혹 은 만용이 대단하다.[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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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 항공사, 비행도중 '비키니 쇼' 베트남의 민간 항공사 비엣제트 에어(VJA) 가 기내에서 돌발 `비키니 쇼'를 선보이다 징 계 처분을 받았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중저가 항공 사인 VJA는 지난 5일 비키니 차림의 미녀들 을 동원, 비행중인 항공 편 기내에서 3분간 `하 와이 댄스공연'을 벌였다. 당시 VJA 항공편은 남 부 호찌민∼나짱 노선을 비행하던 중이었다. 승객들은 저마다 휴대 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는 등 작은 소동이 벌 어지기도 했다. 감독관청인 베트남 민 항청(CAAV)은 VJA의 ` 비키니 쇼'와 관련해 유관 기관 대표와 해당 항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을 협의했다.
CAAV 측은 관련 영상이 담긴 인터넷 자료 조사와 당사자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VJA 에 대해 2천만동(약 100만원)의 과태료 처 분을 내렸다. 민항청 관계자는 "VJA 측이 기내에서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공연을 임의로 개최해 항공 규정 을 위반했다"고 징계 배경 을 설명했다. 민항청은 당시 항공사 측이 승객들의 카메라폰 촬영을 허용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항공안 전규정을 위반했을 가능 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 였으나 비키니 쇼가 벌어 질 당시 항공편이 이미 안 전고도에 진입한 사실 등 을 감안해 별도 징계를 하 지는 않았다.[연합뉴스] 사진출처=메일온라인
유치원 교사, 떠든 아이에 내린 체벌…'충격' 중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에게 "떠든 학생을 돌아가면서 때려라"고 지시한 사실이 전 해져 대륙을 충격에 빠뜨렸다. 중국 언론 다중왕은 산둥성 웨이팡시 창러 현에 사는 류모(6)양은 유치원에서 음악 수업 을 받던 중 떠들었다는 이유로 300대에 가까 운 체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양은 수업 중 한 학생이 자 신의 풍선을 빼앗아가자 이를 돌려달라고 친 구에게 말을 걸었다. 이 모습을 본 교사는 29
명의 원생에게 "떠든 아이를 돌아가면서 10대 씩 때려라"고 강요했고, 아이들은 어쩔 수 없 이 지시를 따랐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류양의 등에는 시퍼런 멍이 있었고, 류양의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교육법 규정에 따라 관련 부처가 해당 교사의 자격을 취소 했다"고 밝히고 수사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 다.[세계일보]
생 . 활 / 건 . 강
24 2012년 8월 16일 (목) 올림픽 보면서 맥주 한 잔? 올림픽 응원 열기로 잠 못 이루는 밤, 맥주 가 인기다. 한 대형마 트에 따르면, 평일의 평균 매출과 비교했 을때 맥주는 3.2배 많 이 팔렸다. 하지만 맥주는 수면의 적이다. 우 선 맥주 등의 술은 호흡기능을 저하시켜 코골 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확률을 높인다. 또한, 과한 술은 수면의 리듬을 어지럽힌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잠든 후에 가장 얕은 1단계 수면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더 깊은 단계로 진행하는 2~4단계 수면을 거친다. 그런데, 술 을 마시고 수면을 취하면 처음부터 3~4단계 로 진행하다 술이 깨면서 잠도 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술을 마시 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갈 때는 잠이 잘 오지만, 잠이 들고 시간이 지나 알코올 이 분해되고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기 시 작하면 각성 작용이 나타나서 잠에서 자 주 깨게 된다”고 말했다. 한진규 원장은 “야간에 올림픽을 보다보 면 맥주한잔 하기 쉬워지는데, 맥주처럼 알 코올 도수가 낮은 술도 많이 마시면 해롭 긴 마찬가지다. 특히 잠을 이루기 위해 마 시는 맥주 등 알코올은 갈증을 유발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져 오히려 숙면에 는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라도 최소한 5시간 이상은 꼭 수면 을 취해야 한다.
맥주 마시면 식욕 늘어나는 이유... 쌉쌀한 '호프' 때문 더위로 지친 상태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꿈꾸지만, 사실 맥주는 식욕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이는 맥주의 원료로 쓰 이는 '호프' 때문이다. 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 을 내는 성분이며 원료인 호프는 알파산을 포 함하고 있는데, 이는 미각을 자극하여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인다. 또한 당질로 인하여 인슐 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량이 떨어지게 되어 식욕을 증가시킨다. 야식으로 주로 선택하는 음식(양념통닭, 족발, 튀김, 떡볶이, 라면 등)들은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짠 음식을 먹으 면 체내 염분양이 늘어나 수분 섭취가 늘어나 게 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라면 같이 염분 이 높은 음식을 먹은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붓 는 것도 그러한 원리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이 유로 끼니를 거르다가 많이 먹으면 인슐린 분비
가 촉진돼 일시적으로 부종이 생기게 된다. 술을 마실 때 곁들이는 치킨만으로도 300kcal가 넘기 때문에 남는 칼로리는 모 두 체내에 쌓인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야식의 즐거움을 놓칠 수는 없 는 법. 야식을 건강하고 날씬하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야식의 유혹을 피하려면 저녁식사를 반 드시 한다. 2. 저녁식사 후 맥주를 마실 경 우 차가운 물과 함께 마신다. 3. 야식 후 바로 눕지 않는다. 4. 배달 음식을 먹을 경 우 한 번에 먹는 분량을 정해서 그릇에 덜 어 먹는다. 5. 튀김 보다는 구이를, 구이보 다는 찜을 선택하되 되도록 양념이 덜 가 미된 메뉴를 고른다. 6. 에너지밀도가 높은 감자칩, 초콜릿, 팝콘, 쿠키, 도너츠 등은 피 하는 것이 좋다.
영국생활
여드름 생기고 악화되는 이유, 주범은 음식 청소년과 젊은층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여 드름의 주원인이 섭취하는 음식물 때문이라 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여드름의 발병 원인은 여러 요소 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 으며 특히 최근까지 음식은 여드름과 무관한 것으로 생각돼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 수팀은 실제 한국인의 여드름이 음식과 연관 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떠한 음식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의 악화에 영향 을 주는 요인 중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온 항목 은 남성의 경우는 음식물이었으며 여성의 경 우는 생리 다음으로 음식물이 영향을 많이 준다고 답했다. 녹황색 채소, 콩 등은 당부하지수(glycemic load, GL)가 10미만인 것으로 정상인에서 여 드름 환자에 비해 섭취량이 많았던 반면 GL 이 20 이상인 햄버거, 도넛츠, 크라샹, 떡, 비 스켓, 와플, 라면, 콜라 등의 탄산음료 등 인 스턴트 식품은 여드름 환자에서 유의하게 소 모량이 많았으며 최소 17%에서 최대 50% 이 상 여드름에 대한 발병 혹은 악화 위험을 증 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겹살, 삼계탕, 프라이드치킨, 견과류(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삶은 돼지고기 등 고지 방음식도 여드름 환자에서 유의하게 소모량 이 많았으며 최소 13%에서 최대 119% 까지 여드름에 대한 발병 혹은 악화 위험을 증가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치즈 등 유제품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등푸른 생선의 경우는 정상인에서 섭 취량이 많았고 김, 미역 등 해조류는 여드름
환자에서 유의하게 소모량이 많았다. 이것은 각각 생선에 함유된 지방산의 종류(특히 오 메가-3 지방산)가 여드름을 호전시킬 수 있 고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여드름을 악화시 킬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도 여드름의 악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각 끼니에 대해 1주일에 3번 이상 거르는 것을 불규칙하다고 보고 조 사한 결과 여드름 환자군에서 불규칙하게 식 사를 하는 경우가 58%인데 반해 정상인에서 는 29%에 불과해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여드름 환자에서는 특히 아침 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
블루베리 주스, 비만 당뇨병 동시예방? 작은 박테리아와 블루베리를 섞어 만 든 '수퍼 블루베리 주스'가 비만과 당뇨병 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주목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피에르 하다드 교 수팀은 당뇨병이 있는 쥐와 비만과 당뇨병 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전증 쥐에게 블 루베리 껍질에서 세라티아 백시니(Serratia vaccinii) 박테리아를 추출해 블루베리와 섞어 만든 '수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쥐들의 혈당 수치가 이 주 스를 마신지 3일 후 35%까지 떨어졌다. 세라티아 백시니 박테리아는 항산화 효 과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높은 혈당수치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이다.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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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2년 8월 16일 (목) /사/설/ 노인의 성(性) 1956년 여든셋 처칠은 마흔 가까이 차이 나 는 젊은 문인 셋과 점심을 먹었다. 3년 전 '2 차대전 회고록'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처 칠이어서 분위기 는 제법 어울렸다. 처칠은 매력 넘치 는 여성 작가 웬디 러셀에게 치근거렸 다. '막 걸음마를 배 운 두 살배기 어린 애처럼' 테라스를 가로질러 비틀비 틀 웬디 뒤를 쫓았다. 웬디의 애인이 그 자리 에 있는 것도 모르는 듯했다. 전쟁에서 나라 를 구한 영웅도 그날은 '열망에 사로잡힌 바 보 같은 노인'에 불과했다. 함께 있었던 극작 가 노엘 코워드가 남긴 기록이다. ▶처칠은 벽에 걸린 프랑스 화가 로트렉의 그림을 가리켰다. 뚱뚱한 창녀가 주름 잡힌 엉 덩이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처칠은 '욕정이 뚝 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비릿한 농담을 건넸다. 코워드는 '그 말이 진심이었을 것'이라고 적었 다. '억압된 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 될 수 있 는지 생각했다'고도 했다. ▶괴테도 일흔둘에 열일곱 처녀 울리케에게 청혼했다가 퇴짜 맞고 망신을 샀다. '동방정책' 의 아버지 빌리 브란트는 만년에 손녀뻘 여비 서와 동거 끝에 결혼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의 '잠자는 미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쓴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젊은 여인을 욕망하는 늙은 남자를 다뤘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가 들의 노년 작품이다. 우디 앨런, 알 파치노, 모
건 프리먼 같은 할리우드 노인들이 서른· 마흔 살 차이 나는 젊은 여자와 산다는 얘 기는 입방아거리도 못 된다. ▶파리 개선문에 서 남서쪽으 로 뻗 은 포슈대로에는 작 은 승용차를 세워둔 40~50대 '길거리 여 자'들이 담배를 물고 서있다. 그들은 나이 든 남자 고객을 기다 린다. 어제 조선일보 사회면에 서울 종묘공 원과 영등포에서 노인들이 욕구를 다스리 지 못하고 위태롭게 분출하는 세태 르포가 실렸다. 욕망을 부추기는 '짝퉁' 약물을 먹 는다는 실토도 있었다. 성욕이 자칫 곁길 로 새면 범죄가 되기도 한다. 60~70대 노 인들이 40대 지적장애 여성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는 뉴스도 나온다.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젓가락 들 힘만 있어도'라는 말은 노년기 성(性)에 대 한 집착을 가리킨다. 얼마 전 영화 '은교' 는 70대 노인과 10대 여고생의 만남을 그 렸다. 노인은 "너희 젊음이 너희의 노력으 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나의 잘못 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고 말한다. 괴테는 손녀뻘 처녀에게 청혼하면서 "어떤 비난, 어떤 욕설로도 사랑을 탓할 수는 없다"고 했다. 늙음은 벌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선 을 넘으면 노추(老醜)를 넘어 죄가 된다. 선 이 어디쯤 그어져 있는지는 어르신들이 더 잘 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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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환절기가 되면서 부주의로 인한 여러 형태 의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사고는 예방이 최고이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 하였을 때에 실수 없이 사고를 처리하는 것은 추후 불필요한 일들을 줄일 수 있고 합당한 보상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사고가 발생하였으면 심호흡을 하시고 침착하게 상대방과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먼 저 Are you ok? 혹은 Are you all right? 정 도의 물음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실은 나중에 쌍방의 보험사를 통해 가 려질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 는 말은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것 이 좋습니다.
락처(Contact Number), 보험증 번호(Policy Number 혹은 Certificate Number)
4. 목격자 정보(Witness Details) *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사고 당시 주변에 목격자가 있으면 반드시 적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본인차에 동승한 사람은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 목격자 이름(Name), 주소(Address), 연락처 (Contact Number)
1. 상대방 차량에 대한 정보(Car Details)
5. 어떤 경우든지 사고시간, 도로명, 도로 상태, 스피드 등이 포함된 사건 개요를 쓰 시고 간단한 약도(차량의 위치 포함)를 그리 시고, 사고현장을 사진으로 남겨두시면 추 후 사고처리에 편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차량 번호(Registration No), 차종(Make, Model & Type), 차량 색(Colour)
6. 경찰관 정보(Police Details)
2. 상대 운전자의 정보(Driver Details) * Driving Licence를 보고 확인하시면 안 전합니다. : 상대 운전자 이름(Name), 상대 운전자 주 소(Address), 상대 운전자 연락처(Contact Number)
3. 상대방 보험사의 정보(Insurer Details) * 상대방이 자신의 보험사에 대한 정확한 정 보를 모를 경우라도 상대방 보험사 이름은 반 드시 알아두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대 보험사 이름(Insurer), 상대 보험사 연
인사 사고의 경우 경찰관이 사고에 개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다음 사항을 확인하 셔야 합니다. : 경찰관 이름(Name), 경찰관 번호(Number), 사고 번호(Police Accident Number)
경찰을 부르는 방법 휴대폰으로 999번을 누르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알려주고 Local Police Station에 경 찰을 보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골프 A-Z/
퍼팅 "선입견을 버려라"
자연스러운 원운동으로,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 똑같이' 퍼터는 짧은 구간을 왕복하는 단순한 과정이 다. 하지만 아무리 짧아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 다. 결정적인 퍼트를 앞두 고서는 더욱이 불안감까지 작용한다. 코치들은 "손목 움직임을 자제하고, 큰 근 육을 사용하라"고 조언하 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아 이러니하게도 퍼팅은 운동 능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오류보다는 잘못된 선입 견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번 주에는 퍼팅 스트로크 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보자. ▲ "퍼터를 바꿔봐?"= 아무런 이유 없이 공이 목표보다 왼쪽으로 흐를 때가 있다. 퍼팅 동작에 잘못이 없다면 퍼터를 점검해 봐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양이 바로 블레이드형, 소위 ' 일자 퍼터'다. 보통은 샤프트가 헤드의 힐 쪽에 붙어 있어 무게 균형이 자연스럽게 토우 쪽으로 쏠린다.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스트로크 스타일에 따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손 감각으로 퍼팅하는 골퍼 가운데 백스윙에서는 페이스가 살짝 열렸다가 임팩트 후에 닫히는 경우다. 이럴 때 무게 배분이 토우 쪽으로 실린 퍼터를 사용하면 임팩트 직전 미세 하게 퍼터 헤드가 닫히면서 공이 왼쪽으로 흐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때는 억지로 스윙을 교정 하기 보다는 퍼터를 교체하는 게 빠르다. 손가락 위에 올려놨을 때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토우와
힐이 균형을 이루면 된다. ▲ 퍼팅도 '원운동'= 가장 흔한 실수는 팔꿈 치가 빠지는 현상이다. 백스윙에서 오른쪽, 다운 스윙 때는 왼쪽 팔꿈치가 빠지는 식이다. 퍼터 헤드를 일직선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 이 오히려 이상한 모양새를 만든 격이다. 주로 지면에 퍼터를 내려놓고 헤 드의 중심이 샤프트를 따 라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한 경우다. 드라이브 샷이나 아이언 샷과 마찬가지로 퍼팅 역시 척추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는 운동이다. 직선으 로 움직이려고 하면 당연 히 팔꿈치가 빠지는 비정 상적인 몸동작이 만들어진 다. 퍼팅처럼 짧은 거리를 보낼 때도 팔이 몸에 서 떨어지면 클럽을 제어하기 어렵다.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몸에 붙어서 움직여야 완만한 곡선 을 그리면서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 ▲ "왼팔이 문제야"= 백스윙은 정상적인데 다운스윙에서만 왼쪽 팔꿈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폴로스루를 좀 더 크게 하려는 생 각 때문이다. 팔꿈치가 몸에 떨어지면 헤드는 정 상 궤도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 폴로스루는 백스 윙한 바로 그 크기로 자연스럽게 가져가야 한다. 왼손으로만 퍼터를 잡고 오른손은 몸통을 거 쳐 왼손 팔꿈치 위에 걸쳐 놓는다. 실제 스트로 크 해보면 왼팔이 몸에서 떨어지는지를 쉽게 알 아낼 수 있다. 공을 놓고 연습을 하면 더 효과적 이다. 10회 정도 연습한 뒤에 양손으로 그립을 쥐고 퍼팅해보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퍼 팅을 할 수 있게 된다.
1013호
서지현의
골프를 배울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배 우는가? 그립(골프채를 잡는 방법)이다. 그립은 가장 먼저 배우기도 하지만 가장 쉽게 틀어질 수도 있다. 또한 그 립이 틀어지게 되면 어드레스 자세도 틀어지고 볼의 방향도 틀어지게 된다. 그래서 볼이 안 맞는다던가 또는 방 향성이 좋지 않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이 그립이다. 오늘은 올바른 그립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한다. 우선 그립을 잡는 세기는 어떤가? 개 인적인 차이는 약간씩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상대방과 악수하는 정도의 세 기로 그립을 잡는 것이 좋다. 너무 단 단히 잡는 것은 손목을 쓰는 것을 오 히려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그 립을 너무 살짝 잡으면 클럽의 무게 를 지탱하지 못해서 오버스윙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렇게 그립을 잡는 세기에 따라서 도 스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립을 잡는 방법이나 세기에 대해서 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립은 왼손을 중심으로 잡게 되는 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잡되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왼 손등의 마디가 한 개 반 정도 보이는 것이 가장 적당하고 이
골프 칼럼
때에 왼손과 그립 사이에 빈틈이 생겨 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새끼 손가락 부터 세 손가락에 힘을 주어서 잡기 때문에 왼손이 우측으로 약간 비틀어 져 있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오른손으 로 왼손의 엄지 손가락을 감춰 잡게 되므로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는V자 모양이 생기게 된다. 이때 V자 모양을 쭉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 어 깨를 가리킨다. 그립은 이런 식으로 가끔씩 혼자 점 검하면 좋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 립이 자꾸 변해서 볼의 방향이 흐트 러진다거나 하면 다시 그립을 고쳐 잡 기 위해 또 다시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게 된다. 무엇이든지 몸에 익숙해진 습관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 서 최대한 변하지 않도록 자주 점검하 고 연습해야 한다. 또한 처음 그립을 배울 때부터 좀더 확실하게 몸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더 구나 그립 같은 경우는 어떤 샷을 하든 지 똑같은 방법으로 잡기 때문에 처음 에 어떻게 잡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정확한 그립을 몸에 익히고 그 그립을 최대한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혹시 볼의 방향이 틀어진다거나 탄도가 심 하게 높거나 낮으면 가장 먼저 그립부 터 점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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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28 2012년 8월 16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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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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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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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2년 8월 16일 (목)
생 . 활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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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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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이 집에서 성관계를... 이렇게 대처하세요 (下) (지난호에 이어... )
도덕적 잣대가 우선이 된 10대 성교육의 문제 그러나 한국의 성교육, 특히 10대 여성 대 상 성교육은 도덕적인 가치판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방식의 성교육은 성폭 력 피해를 겪었음에도 '(나는) 도덕적으로 훼 손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해 성폭력 피해 사 실을 말하지 못하게 한다.
명 없이 '10대의 성적 경험은 나쁘다'는 판단 만 주입한 결과이다. A씨에게도 딸에게 어제와 오늘 사이에 발 생한 갈등은 무엇이며, 그 갈등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직접 떠올려 볼 것을 권유하고 경청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A씨의 우려는, 딸의 '혼전 순결'을 걱정하 는 소위 '보수적'인 판단 때문일 수도 있다. 여 기서 보수적이라는 것은 딸이 여성이기 때문 에 더 '성'과 관련된 것들을 몰라야 하고, 결
한국의 성교육, 특히 10대 여 성 대상 성교육은 도덕적인 가 치판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 고 있다. 사진은 10대의 임신 을 소재로 다뤘던 영화 <제니, 주노>(2005년 개봉)의 한 장면 으로 제니가 임신 사실을 알고 임신과 관련된 내용을 몰래 찾 아보고 있는 장면.
예를 들어, 어떤 1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질 경우, 그 10대여성은 '비윤리적인' 사람이 되어 10대 들 사이에서 따돌림과 성폭력, 괴롭힘을 경 험하기도 한다. 성관계 사실만으로 그 여성을 괴롭힌 가해 학생들의 잘못도 있으나, 그에 앞서 도덕적 가 치판단에만 집중된 성교육이 주는 폐해가 있 었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10대들에게 한국사 회 성문화와 성차별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
혼과 관계된 성경험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 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단순히 보수적이라서가 아니라, 여성들의 성적 의지와 실천에만 엄격 한 잣대를 가하는 성불평등 사회의 산물이자 원인이기에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여성과 남 성에게 다르게 적용하는 '윤리적 잣대'는 (피 해자의 95% 이상이 여성인) 성폭력을 발생 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아직도 한국사회에 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유
* 본 기사에 등장한 A씨의 사례는 상담 사례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 글쓴이 최지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성문화운동팀 활동가입니다.
발했다"는 논리가 팽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현상이다.
솔직하게 성을 이야기하는 연습이 성폭력 예방 지름길 '야동'이든 친구 이야기든 어떤 경로로 '섹스' 정보를 접한다고 하더라도, 10대들에게 섹스 는 '금기'처럼 여겨진다. 특히 10대 여성들에 겐 임신 가능성(비혼모 되기)은 섹스와 함께 고민되는 문제다. 그렇다면 A씨 딸의 사례에서 '강간이 아닐 까'라는 의문을 잠시 미뤄두고, 딸이 여러 고 민 끝에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겠다는 결심 을 왜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일이 중요하다. 그녀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함 께 이야기해보는 일은, 앞으로 경험하게 될 연애와 그 속에서 발생할 자기 몸과 관련된 선택들에서 더욱 현명해지는 밑거름이 된다. 물론 자유로운 결정이더라도 연애관계에서 발생하는 세세한 권력의 맥락 안에서는 폭력 일 수 있음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 성차 별적인 성문화 안에서는 A씨의 딸뿐만 아닌 성인 여성도, 연애관계에서 상대방의 강요에 의한 성관계를 '폭력'으로 인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연애관계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고 내키지 않는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온다면,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의 제 안일지라도 성적인 요구를 거절하는 용기를 갖도록 독려해주어야 한다. 물론 그만큼 연애 관계에서 자신의 판단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 현하기를 바라야 한다.[오마이뉴스]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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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블로그에 성적 호기심 가득하다면? 청소년 자녀가 블로그에 성적인 호기 심과 지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써 놓았다 면 이것은 실제 성행위로 이어질 수 있 으므로 부모와 의사 등은 이럴 때 바로 청소년들과 성문제 관련 대화를 하는 것 이 옳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의 메건 A. 모레노 박사팀은 대학 신입생 85명의 페 이스북의 내용을 분류 분석했다. 이들은 자기들이 겪은 성 경험과 위험한 성행 위, 성적 충동 등을 서술하는 설문 조사 에 응답했다. 그 결과 각자의 페이스북 에 나타낸 성관련 언급과 실제 각자가 겪었다고 서술한 성관계 욕구 사이에는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9년 '마이스페이스에서 청소년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시물'이라 는 논문을 통해 마이스페이스 게시물의 54%가 위험한 성적 행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고, 24%는 성행위를 입에 올리 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상에 청 소년이 올려 놓은 게시물은 실제로 청 소년이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한다는 뜻 일 수 있다는 것. 모레노 박사는 "부모나 의사는 청소년 자녀와 언제 성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살피지만 아이의 온라인 게시물 에 성적인 호기심이 가득 차 있을 때가 바로 그때"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청소년들이 충동 적으로 성경험을 갖기 전에 안전한 성관 계에 대해 가르칠 시점을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문 . 화
32 2012년 8월 16일 (목)
영국생활
폭풍 '뒷담화' 하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간…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 멀뚱멀뚱 기다리기만 할 거야? "빨리 가자”고 재촉하지만 말고 애들 좀 챙겨주면 어디 덧나? 명품백 척척 안기면 헤벌쭉 좋아할 거라는 생각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퇴근길에 사들고 오는 케이크 한 조각에 더 감동
▶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이 광 고 카피 기억하시나요? 어디 남자만 그런 가요? 아내들도 얘기합니다. “여자도 남 자 하기 나름”이라고. 부부 사이든, 친구 사이든, 부모와 자식 사이든 모든 인간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결 혼 전엔 상냥했던 아내가 매사에 신경질 만 내고, 엄마처럼 잔소리를 해대서 못 견디겠다고 하시는 남편분들! 상냥했던 아내를 되찾기 위해 오늘은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아내사용설명서 나를 화나게 하는 남편의 행동이 있다. 악의가 담겨 있진 않다. 내 염장을 지르기 위해 치밀하 게 계획된 행동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도 남편의 어떤 행동에 나는 화가 난다. 이해 안 돼도 할 수 없다. 남편은 따진다. 왜 그깟 일에 화를 내냐고. 너무 놀라지 마라. 아예 초장부터 딱 까놓고 얘기할 테니까. 남편, 당신은 늘 얘기한다. “속
마음을 털어놓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문제가 생기면 입 꾹 다물고 동굴 속으로 숨어버리기 일쑤고, 한마디 한다는 게 제발 ‘척’하면 ‘척’ 이 해해주면 안 되겠냐고 한다. 그런데 당신, 내 맘 도 그렇게 척척 이해하나. 당신도 못하는데 나 라고 다르겠니? 그러니 이제, 제발 대화 좀 하 자!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 아니냐! 누가 그러더라. 남편은 ‘내 편’이 아니라 ‘남( 의) 편’이란 뜻이라고. “아! 정답이네.” 죽비로 정 수리를 얻어맞고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었지. 뭔 소리냐고? 왜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상황에, 화가 나는 날이 있지 않나. 딱히 어디 하소연할 데도 마땅치 않은 그런 날. 당신에게 폭풍 ‘뒷담화’를 하고 있는데, 당신이 이건 옳고 저건 틀리다고 따박따박 따지고 들 때면 그 입 술을 그냥 확 잡아 비틀고 싶어진다. 그래, 당신 은 내 문제 해결을 위해 조언을 하고 싶었던 거 겠지. (화가 누그러진 다음에 애써 그럴 거라고 이해해주는 거다.) 나는 당신에게 해결책을 달 라고 한 게 아니다. 그저 “아~ 그랬구나” 하면 서 등이나 토닥토닥 해주길 바랐을 뿐이다. 당신 은 심판이 아니라 내 편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 말 나온 김에 한마디 더 하자. 극장에 갔 다 생긴 일이다. 한 커플이 영화 상영 내내 시끄 럽게 떠들길래 내가 “조용히 해주세요” 한마디 했다. 곱게. 그런데 이 커플이 “뭘 얼마나 떠들었 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지. 사람들이 등을 돌려 우리를 쳐다보는 그 무안한 순간,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기억나나? ‘무경우’ 커플 대 신 나를 나무랐다고!! “좀 참지 그러냐”고. 남에 겐 한없이 관대한 사람이 아내한텐 어찌나 엄격
한지. 그 순간 내가 ‘이 남자를 믿고 평생 같이 살 아도 될까’ 심히 의심했던 걸, 당신 알기나 아나? 우리 ‘맞벌이 부부’고, 나 ‘직장맘’이다. 꿈도 있 고 회사에서도 제법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는 다. 그게 공으로 되는 줄 아나? 발 동동 구르고 사생활도 없이 ‘집-회사-집’ 반복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야근하고 늦게 들어와도 애들 어린이 집 알림장 꼬박꼬박 챙기고, 육아책도 읽으면서 애들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당신은 내 그런 노력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당 신은 기껏해야 애들하고 한 시간 ‘반짝’ 놀아주 고선 좋은 아빠 노릇 다 한 것처럼 굴면서, 왜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 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바빠서 집안 청소 좀 소홀히 했다고 “일이 먼저냐 가정이 먼저냐” 당신이 한마디 했을 땐, 으휴, 정말 복장 터질 뻔 했다고. 애는 나 혼자 낳았냐. 난 당신에게 ‘슈퍼 맨’이 돼 달라고 하지 않는다. 제발 나한테도 ‘슈 퍼우먼’이 돼주길 기대하지 마라.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도 그렇다. 당신은 늘 자기 준비만 끝내놓고 멀뚱멀뚱 기다리기만 한 다. 애들 옷 입히고 머리 빗기고 짐 챙기고 하려 면 내 손은 열개라도 부족하다. 제발 “빨리 가 자”고 재촉만 하지 말고 손발 부지런히 움직여 서 척척 애들 좀 챙겨주면 안 되나. 당신이 도 와줘야 하다못해 나도 얼굴에 ‘분장’이라도 좀 할 거 아니냐.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것 하나. 당신은 늘 ‘남 자’이고자 하면서 왜 스스로 ‘아들’처럼 구는지 모르겠다. 사소하게는 화장실 쓰고 나면 물이 라도 좀 제대로 내리고 나오면 안 되나. 빨래를
안 할 거면 양말이라도 좀 뒤집어 벗지나 말 지. 매번 얘기해도 왜 그렇게 말을 안 듣는 건 지. 나를 잔소리하는 엄마가 아닌 다정한 아내 로 만들어 달라. 은근히 성질나는 게 하나 있다. 간혹 ‘드라마 많이 본다’고 ‘무식한 마누라’ 취급하는데, 그러 지 좀 말자. 도대체 내가 드라마 보는 거랑 당 신이 컴퓨터 게임 하는 게 뭐가 그리 질적으로 다르냐. 잘생긴 장동건이 “나는 서이수를 사랑 하는 오빠” 따위의 오글오글한 대사를 읊는 장 면을 보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내 방식이다. 방 식의 차이를 그냥 좀 인정해주면 안 되겠니? 아 참, 시댁 얘길 빠뜨릴 수가 없다. 시댁은 남 편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 곳곳에 매설된 잠 재적 ‘지뢰밭’이다. 특히 명절. 시댁에서 음식하 고 설거지하고 나 혼자 허리가 휘는데 당신은 룰루랄라 텔레비전 앞에 누워 먹다가 자다가 천국이 따로 없다. 그래 좋다, 거기까진 봐줄 수 있다. 케케묵은 ‘관습’이 어디 하루아침에 바뀌 겠냐, 맘 비운 지 오래다. 아, 그런데 왜 내 ‘며느 리 노릇’은 당연하고 당신 ‘사위 노릇’은 안 해도 그만인 건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살가운 사위 노릇 좀 하면 어디 덧나기라도 하 나. 시댁에서와 마찬가지로 입 꾹 다물고 텔레 비전만 보다 오는 당신을 보면, ‘아, 전생에 당신 은 정말 나라를 구했다’ 싶어진다. 또 하나. 제발 시어머니와의 갈등 상황에서 ‘ 제3자’처럼 굴지 마라. “내가 끼어들어 봤자 싸 움만 커진다” “가만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는 얘긴 핑계처럼 들린다. 따지고 보면 시댁과의 문 제는 당신이 중간에서 뭔가 말을 잘못 전달해 ↗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한인 소식 ■재영화가 조 프란체스카 초대 개인전 제 목 '깨지기 쉬운 두개의 유리잔' (A Pair of Fragile Glasses) 기 간 12-31 August 2012 장 소 RIVERSIDE STUDIOS Gallery. Crisp Road, Hammersmith London W6 9RL 일 시 Monday-Friday 10.00-20.00 Saturday 10.00-20.00, Sunday 10.00-20.00 문 의 Nicola McCartney: gallery@riversidestudios.co.uk reception: 0208 237 1000 www.riversidestudios.co.uk www.francescacho.com
TV속 영화 !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8월 17일 (금)
- 중,고등학생을 위한 중국어 기초반(중국어 IGCSE준비) 8.23-10주 (매주 목요일 오후 6:00-7:30) 100파운드
- 성인 한국어 기초, 초급, 중급반 8.21-10주 (각각 화,수,목요일 오후 6:30-8:30) 50파운드
장 소 한인종합회관 문의.신청 lkschool@ymail.com/ 07855065338
8월 19일 (일)
The Boy in the Striped Pyjamas The Goonies (1985) (2008)
12:55pm - 3:05pm (Channel 5) Cast_ Sean Astin, Josh Brolin
Out of Sight (1998)
3:05pm - 5:15pm (Channel 5) Cast_ Ralph Macchio, Pat Morita
9pm - 10:30pm (BBC2) Cast_ David Thewlis, Asa Butterfield
10:35pm - 12:45am (ITV1) Cast_ George Clooney, Jennifer Lopez 8월 18일 (토)
■런던한국학교 주관 언어강좌
1013호
Cool Runnings (1993) 1:25pm - 3:20pm (ITV1) Cast_ Leon, Doug E Doug
The Karate Kid III (1989)
GoldenEye (1995)
10:20pm - 12:40am (ITV1) Cast_ Pierce Brosnan, Sean Bean
Bring It On (2000)
10:55pm - 12:50am (Channel 5) Cast_ Kirsten Dunst, Eliza Dushku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Deceived (1991) of the Crystal Skull (2008) 6:25pm - 8:20pm (BBC1) Cast_ Harrison Ford, Cate Blanchett
11:55pm - 1:40am (BBC1) Cast_ Goldie Hawn, John Heard
Mission: Impossible 2 (1999) ↗ 서 생긴 오해가 상당 부분 아닌가? 내가 바라
는 건 무조건 내 편만 드는 불효자가 되라는 얘 기가 아니다. 적어도 두 여자 사이에서 합리적 ‘ 중재’ 노력이라도 하라는 것이다. 한참 얘기하다 보니 “머리 아프다”고 돌아선 당신 모습이 그려진다. “남자는 원래 그러니 이 해해 달라”며 디엔에이(DNA) 탓하며 어설프게 얘기를 덮을 생각은 이제 그만! 인간에겐 남성 성·여성성이 다 있다. “원래 그렇다”는 얘긴 때 론 “귀찮으니 대충 넘어가자”는 얘기로 들린다.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건 정말 별거 없다. 미안할 땐 미안하다는 말, 고마울 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가 전부다. 명 품백 척척 안기면 모든 아내들이 헤벌쭉 좋아 할 거라 생각하는 남편들이 은근히 많던데 천 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좋아하는 과자나 케이크 따위를 ‘기억’했다가 퇴근길에 슬며시 사 들고 와줄 때 아내들은 더 감동한다. 내가 바라는 건 방귀남(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 속 남편)이 아니다. 그냥 내 편 ○○○ 씨다. 여보, 나는 곰국 끓여놓고 놀러 가고 당신 은 혼자 식탁에 앉아 청승 떠는 그런 노후를 맞 진 말자. 그러니 이 아내, 제발 잘 좀 알고 써달 라, 이 말이다. 한 아내 [한겨레]
7pm - 9:15pm (Channel 4) Cast_ Tom Cruise, Dougray Scott
The Break-Up (2006)
8월 20일 (월)
Extreme Measures (1996) 11:45pm - 1:40am (BBC1) Cast_ Hugh Grant, Gene Hackman
11:25pm - 1:15am (ITV1) Cast_ Jennifer Aniston, Vince Vaughn The Break-Up
8월 21일 (화)
Lord of War (2005)
11:35pm - 1:30am (BBC1) Cast_ Nicolas Cage, Ethan Hawke 8월 22일 (수)
Syriana (2005)
10:35pm - 12:55am (ITV1) Cast_ George Clooney, Matt Damon
금주의 추천 영화
시리아나 Syriana, 2005 스릴러 | 미국 | 126분 감독 스티븐 개건 출연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아만다 피트, 제프리 라이트 WED 22 AUG 10:35pm - 12:55am ITV1
석유, 미사일, 테러, 권력과 돈, 정치적 음모와 배신이 얽힌 4가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_CIA요원 밥 반즈를 둘러싼 중동작전의 음모와 배신 밥 반즈(조지 클루니)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CIA 요원. 테헤란에 있는 두 명의 무기 밀매상을 암 살하라는 마지막 임무수행 중 파란 눈의 이집트인 손에 미사일이 들어가는 사고를 겪는다. 돌아오는 길에 나시르 왕자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그. 그러나 이 일로 밥은 자신이 평생을 바쳐 헌신한 조직에 의해 배신을 당하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_나시르 왕자의 자문을 맡게 된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 우드먼의 새로운 길 브라이언 우드먼(맷 데이먼)은 아내 줄리(아만다 피트)와 어린 두 아들 과 함께 제네바에서 살고 있는 에너지 분석가. 나시르 왕자가 개최한 파티에서 큰 아들이 죽는 사고가 일어나고, 나시르는 브라이언에게 개혁적 사업을 제안하여 사 고를 만회하려 한다. 세 번째 이야기_미국 대형 석유회사의 합병 문제를 담당한 변호사 베넷 홀리데이의 욕망 베넷 홀리데이(제프리 라이트)는 '슬로언 휘팅'에서 일하는 야심만만한 변호사로 '코넥스-킬린' 합병을 관리하는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에 관련 한 조사업무를 하지만 실은 자신의 경력을 위해 두 회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네 번째 이야기_중동의 석유회사에서 해고당한 젊은 파키스탄인 와심 칸의 비극 아버지와 함께 '코넥스'에서 일하던 파키스탄인 와심(마자 무니르)은 중국이 채굴 권을 인수하자 직장에서 해고된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더 나은 삶을 꿈꾸 지만 현실은 이민노동자로서의 멸시뿐. 와심은 자신을 존엄한 존재로 취급하는 이 슬람교 학교에서 위안을 찾고 그 곳에서 행방불명 된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파란 눈의 이집트인을 만난다. 이 세 사건은 모두 미국과 중국, 중동 삼 개국 간의 이익관계에 얽힌 음모에 관계 되어 있고,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삶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깨닫지 못한 채 음모로 움직이는 세계의 광대하고 복잡한 미로 속에 빠져드는데…
33
34 2012년 8월 16일 (목)
여 . 행 / 예 . 술
영국생활
엑상프로방스의 생선요리 부이야베스 팔다남은 생선으로 만든 섞어찌개 - 한국 매운탕과 달리 담백·구수한 맛 - 홍합탕과 함께 지중해 음식 진미 뽐내 쪽빛 바다 물결이 아름다운 니스에서 동쪽 으로 동쪽으로, 레몬의 도시 망통을 거쳐 국 경 너머 이탈리아 음악의 도시 산레모까지, 또 니스에서 서쪽으로 또 북쪽으로 칸을 거쳐 그 라스, 엑상프로방스까지, 앙리 코마샤스의 매 끄러운 남저음이 동행했다. 그의 ‘어린 시절 의 프랑스’를 들으면, 열어 놓은 창문으로 쉴 새 없이 들락거리는 바람처럼, 꽉 닫혔던 내 어린 시절 추억의 창문이 활짝 열리는 자유 로운 기분이 된다. ‘내 어린 시절의 프랑스는 지중해와 경계를 하고 있었어요. 내가 태어난 프랑스는 올리브 나무 아래 평화로이 사람들 이 살고 있었어요….’ 코마샤스의 ‘어린 시절 의 프랑스’는 마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 즈’처럼 쪽빛 하늘에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사실 그는 프랑스가 아닌 프랑스 변방, 프랑 스령 알제리 출신이다. 스페인인 아버지와 프 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알제리에서 태어난 혼 혈 샹송 가수이다.
19세기 말 이민 장려 정책에 의해 많은 사람 들이 알제리로 건너갔고, 프랑스인과 스페인 인 또는 프랑스인과 터키인 등 혼혈 이민 가 족이 탄생하게 된다. 코마샤스처럼 이러한 알 제리의 혼혈 가정 출신으로 프랑스가 자랑하 는 작가 알베르 카뮈가 있다. 카뮈 역시 프랑 스인 아버지와 스페인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 알제리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카뮈 문학의 자 양분은 지중해 건너 북아프리카의 강렬한 태 양과 바다, 그리고 돌과 향기로운 꽃들. 알제 리 음색의 코마샤스의 샹송을 듣자니, 엑상 프로방스 지척의 뤼베롱 산간 고원마을 루르 마랭에 묻혀 있는 카뮈 생각이 간절해진다. 출발지 칸에서 엑상프로방스까지는 사십 분 정도 소요된다. 노선은 프랑스 남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A8과 A9번 고속도로. 도로표지판 의 맨 위에는 바르셀로나, 내처 대여섯 시간 달려가면 피레네산맥 넘어 카탈루니아의 주 도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바로셀로나, 스페인
◆칸에서 엑상프로방스로 향하는 A8 고속도로에서 포착한 생 빅투아르 산. 화가 세잔이 늘 바라보며 화제(畵題)로 삼던 산이다.
축구의 정상 바르셀로나이 제국의 지배에 기원을 두 다. 그대로 달리고 싶은 충 고 있다. 원형경기장(아레 동적인 마음이 언제부터인 나)을 심장처럼 품고 있는 지 전방 우측 멀리에서 기 이웃 아를만큼은 아니지만 다리듯 서 있는 생 빅투아 곳곳에 로마의 유산이 공 르 산에 눈길이 닿자 질주 기나 토양, 혈육에 희미하 욕망은 깜짝 봄눈처럼 순식 게 배어 있다. 간에 사그라진다. 몇 년 만 엑상프로방스가 고향인 에 다시 찾은 것인가. 엑상 화가 세잔은 이탈리아 이 프로방스의 상징인 샤를 드 민 가족 출신이다. 모자제 골 광장의 로통드(원형) 분 조업에 종사하던 조부모 수대와 거기에서 이어지는 가 가난을 못 이겨 가족을 쿠르 미라보(미라보 가로수 이끌고 엑스로 왔고, 부친 길), 그 사이 구시가지 골목 은 은행업으로 자수성가한 입구에 있는 프랑스라는 이 ◆중세 이전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이다. 고압적인 사업가 보고인 생 소뵈르 성당. 세잔의 장례식 름의 호텔과 그 옆 이름을 건축술의 의 사생아로 태어난 세잔은 이 거행된 곳이다. 잊었지만 부이야베스를 맛 부친의 희망에 따라 대학 보았던 그날 밤의 황홀은 잊은 적이 없었다. 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어린 시절부터 프로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는 프랑스 방스의 다채로운 색감에 매혹되어 끝내 법학 남동부 알프스-코트다쥐르 지방의 유서 깊은 을 포기하고 중학교 동창생 에밀 졸라의 절 도시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 지성과 예술, 그 대적인 지지를 받아 파리에서 독학으로 화업 리고 맛의 중심지이다. 엑상프로방스를 우리 을 이루었다. 엑상프로방스를 찾는 이의 대부 말로 풀이하면 프로방스에서도 물이 많은 곳 분은 바로 근대 회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이 폴 이라는 뜻으로, 샘(泉)을 가리킨다. 도시명 앞 세잔의 족적을 쫓기 위해서이다. 작지만 깊이 에 엑스가 붙으면 물이 풍부하고 좋은 온천지 있는 공간답게 소소하게 하루 여행을 도모하 대를 일컫는다. 엑상프로방스에는 백여 개의 는 즐거움이 크다. 샘과 분수가 곳곳에서 청량한 물소리를 낸다. 도심 외곽 숲속에 세잔이 그림을 그리고 말 엑상프로방스와 더불어 프랑스에서 물 좋기 년을 보낸 아틀리에가 그대로 남아 있다. 아 로 이름난 곳은 론-알프스 지방의 온천 휴양 틀리에 뒤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좀 더 지 엑스레뱅(Aix-les-bains·뱅은 목욕이라는 올라가면, 멀리 ‘생 빅투아르 산’이 눈에 들어 뜻)이 있다. 이러한 엑스라는 접두어는 로마 온다. (40면에 계속)
교 . 육 / 칼 . 럼
THE UK LIFE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인간관계 순” 어린 시절의 학업 성적보다는 긍정적인 인간 관계가 어른이 된 뒤의 웰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디킨 대학과 머독 어린이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의 '건강과 발달에 관한 학제 간 연구'에 참여한 804명의 자료 32년치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형편과 사교 관계, 청소년기의 사교관계, 청소년기의 학업 성적과 성인기의 삶의 만족도(well-being) 간 의 관계를 분석했다. 삶의 만족도는 삶에 대한 일관적이고 긍정적 인 태도, 사회적 삶에의 참여, 자존감 등을 기 준으로 삼았다. 또 어린 시절의 사교관계는 부 모와 선생에게 인기 있었는지, 외롭지 않았는 지, 자신감이 있었는지 등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사교관계는 부모, 동료, 친 구와의 애착관계와 청소년단체나 스포츠클럽 참여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 사교관계가 좋은 경 우는 성인기 웰빙으로 바로 이어진 것으로 분 석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디킨 대학의 그레 이그 올슨 교수는 "어린 시절의 좋은 인간관 계는 평생을 두고 지속된다는 것이 확인되었 다"고 말했다. 반면 어린 시절의 언어 발달, 청소년기의 학 업 성적, 성인기 행복감 간에는 관련성이 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교관계와 학업 성 적 간에는 관계가 밀접하지 않고 평행선을 그 렸다. 연구팀은 "아동기나 청소년 시절에는 학 업보다는 좋은 사교관계를 맺도록 애써야 한 다"고 조언했다.
감사해하는 태도, 정신건강에 직결된다 고마워할 줄 아는 10대가 행복하며 약물이나 알코올에 빠지거나 비행을 저지를 위험이 위험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은 10~14 세 학생 700명을 4년 의 시차를 두고 조사 했다. 그 결과 감사해 하는 마음이 가장 큰 20%는 가장 작은 20% 에 비해 다음과 같은 차 이가 나타났다.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15% 더 많이 가 지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비 율이 15% 더 높다. -행복하고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17% 더 많다.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13% 더 적다. -우울증상을 15% 더 적 게 나타낸다. 보노 박사는 "처음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별로 없 었다가 4년이 지나는 동 안 이런 마음이 커진 학 생들도 비행을 덜 저지르 는 약간의 효과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면서 " 음주나 약물 사용, 시험 부정 행위, 결석, 징계 등의 사례가 더 적었다"고 설명했다.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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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자의 항변 저의 스승이신 류호준 교수님의 Facebook에 아주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 전합니다. 류호준 교수님에게 사랑스러운 4살짜리 손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둘이 집 밖으로 산책을 나갔나 봅니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갈등이 둘에게 생겼나 봅니다. 류호준 교수님. "에반아, 이리 앉아 이야기해 보자" 손자. " 할아버지, 제가 다 이야기했잖아요. 아직도 할아버지는 제가 말 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세요" 류호준 교수님. "에반아, 뭐라고 말 했는데" 손자. "초콜릿의 효용성에 대해 토론할 게 아니라, 초콜 런던 한인 일링교회 릿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잖아요" 류호준 교수님. "그 담임목사 최봉림 래서" 손자. "초콜릿 사주세요! 안 사주면 나 같이 안 갈꺼예요!" 초콜릿이 손자의 건강에 좋은지를 걱정하시던 교수님이, 손자의 당돌한 질문에 당 황하시는 모습이 선하게 보여서,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하지만, 그냥 웃고만 넘어갈 이 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교수님도 웃고만 넘길 일이 아니었기에, 그렇게 글 을 올린 것 같습니다. 먹는 것 자체가, 먹는 것의 의미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어린 아이의 항변이 과연 할아버지에게 어떤 반응을 요구하는지요? 성경을 연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깊 이 깨달아 교회에 메시지를 공급하는 노 신학 교수에게, 어린 손자의 항변은 인간의 모든 문제의 핵심을 담고 있는 문제였을 것입니다. 왜냐구요? 인간은 대체적으로 먹는 것 자체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왜 먹어 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보다는 말입니다. 사실, 인류 문화가 만들어낸 훌륭한 3대 시스템들, 학교, 병원, 종교는 모두 먹는 것 의 의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증거입니다. '왜', '무엇을', '어떻게'에 대한 고민과 사 고를 훈련시키고 기억하게 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간의 삶은 그런 치열한 고민과 생각 속에서 진행되지 않습니다. 배운 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대로 행동합니다. 교수님의 어린 손자는 그래도 배울 시간, 훈련할 시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 만, 지금 한창 인생의 절정의 시간들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회인들에게는 시간이 많 지 않습니다. 아니, 지금 바로 바꾸어야 하고, 변화가 요구됩니다. 왜, 어떻게, 무엇을 위하여, 우리가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리고 적용이 우리의 삶에 귀한 가치 를 부여해 줄 것이고,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삶이 되어 먹는 것보다 더 행복한 즐거움 을 먹게 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이제 콜라 그냥 마시지 말아야 하겠네요. 좀 생각을 해보고, 왜 마셔야 하는지 고민 좀 하면 사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생 . 활 / 여 . 성
36 2012년 8월 16일 (목)
女상사, 직장생활 도움 안된다
직장에서 여성 상사는 여성 부하 직원의 급 여 인상이나 능력 향상에 별로 신경쓰지 않 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매사추세츠 공대(MIT) 박사과정 에 있는 메이벌 에이브러햄의 연구결과를 인 용해 여성 상사들이 여성 직원의 승진을 잘 돕지 않는 것은 자기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브러햄은 미국 은행 68개 지점의 근로 자들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43%는 지점장 이 여성이었다. 여직원은 전체 인력의 75% 를 차지했다. 에이브러햄은 이들 인력을 창구 담당자에서 부터 지점장까지 다섯 부류로 나눠 업무와 성 별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 인력 중 83%의 급여가 남성 직원보다 적은 것으 로 나타났다. 여성이 급여가 적은 업무에 배 치된 반면 남성은 고위직에 있었다. 특히 창 구 직원의 82%가 여성이었다. 금융상품 외판 원도 83%가 여성이었다. 경영진 가운데 여성 은 겨우 38%다. 에이브러햄은 이와 관련해 "여성의 고위직
승진이 얼마나 어려운지 입증하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흥미로운 것은 지점장이 여성이냐 남성 이냐에 따라 여성 부하 직원의 업무가 나 뉜다는 점이다. 게다가 남성보다 여성 상 사가 여성 부하 직원을 더 어렵게 만든다. 부하 여직원이 여성 상사에게 보고하기 까지 남성 상사보다 2.25배나 많은 시간 을 할애한다. 에이브러햄은 "여성 상사의 경우 여성 부하 직원이 조직에서 더 가치있는 사람 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일종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여성 상사는 여성 부하 직원이 승진하거 나 인정받을 경우 자기 입지가 좁아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같은 여성을 돕지 않 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식습관 나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졌다. 질문에 대해'거의 그렇 식사 습관과 골다공 지 않다'는 응답을 할 경우 1 증이 밀접한 관련이 있 점, '거의 매일 그렇다'는 응 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답의 경우 5점이다. 남보건대 식품영양학 '매일 세 끼를 챙겨 먹는가' 과 손춘영 교수팀이 골 라는 질문에 대한 점수는 골 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 다공증 군(群)이 2.8점, 골감 대생을 대상으로 설문 소증 군이 3.28점, 정상 군 조사를 했더니 골다공 이 3.37점이었다. '정해진 시 증이 없는 여대생과 비 교할 때 하루 세끼를 안 ▲ 골밀도가 정상인 사람(왼쪽)과 골다공증 환자의 각에 식사하는가' 항목에서 는 골다공증 군 1.4점, 골감 챙겨 먹거나, 과식을 하 골 현미경 사진. 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소증 군 2.14점, 정상 군 2.26점이었다. '과식 조사는 골다공증이 있는 여대생 10명, 골감 을 자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각각 3.4점, 2.94 소증(골다공증의 전단계, 골밀도가 정상보다 점, 2.9점으로 나타나 골다공증 군이 상대적 낮아진 상태)을 보이는 여대생 71명, 골다공 으로 과식을 하는 편이었다. 손춘영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는 여대생 증이 없는 여대생 268명을 대상으로, 제시된 질문에 대해 1~5점씩 매기는 방법으로 이뤄 이 정상인 학생에 비해 대체적으로 좋지 않 은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며 "골다공증을 예 방하려면 매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골(骨·뼈) 무기질(골에 저장되는 칼 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대표적 슘·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의 대부분이 20대 인 사례다. 이전에 축적되므로, 이 때 골 무기질 밀도를 이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스트 최대한 높여야 한다. 하지만 여대생은 다이어 레스를 받을 때도 풍만한 여성 트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 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로 먹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뼈 건강에 직접 을 의미하는데 영국 웨스트밍스 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 턴 대학의 심리학자 바이런 스 지 않거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에 와미와 뉴캐슬 대학의 마틴 토 비가 81명의 백인 남성을 상대로 이상이 생겨 골 손실이 잘 일어난다.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는 "어 이번 연구는 아름다움의 기준 쩔 수 없이 끼니를 거를 경우라고 해도 칼슘 이 왜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지, 또 같은 문 섭취량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저지방 우유 한 화권에서도 차이가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잔이나 치즈 1~2장 정도를 먹어서 골 손실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남 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뚱뚱한 여성에 매력 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자 원이 빈곤할 때 사람들은 살이 찐 파트너를 선호한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살 이 쪘다는 것은 음식을 충 분히 섭취할 여건이 되고, 건강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여성에 게 말랐다는 것은 임신과 출산에 있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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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여 . 성
여름철 민감한 생리기간, 냄새 걱정 덜려면? 여름철 여성 은 피부조직이 민감한 외음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온도가 높고 습 기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쉬워 질 염 등에 걸리기 쉽기 때문. 여성의 질 내 막은 세균의 침 입과 번식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산성 성분을 만들 어내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에서는 약산성의 산도를 유지한다. 그런데 무더위에 통기성이 좋지 않은 속옷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산 도의 균형이 깨져 균이 증식해 질염 등의 위 험이 높아진다. 또한 질 분비물이 이런 환경 에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 찝찝한 느 낌이 들기 쉽다. 여름철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통기성이 좋 고 땀이나 질 분비물을 잘 흡수하는 순면 속 옷을 입는다. 불쾌감을 최소화하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또한, 세정을 할 때는 적정한 수압의 흐르 는 물을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자극이 적은 약산성의 여성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이 될 수 있다. 흔하게 사용하는 알칼리성의 비누나 샤워젤 은 질의 적정산도가 깨뜨려 오히려 만성적인 질염이나 외음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한편, 여름철 생리기간은 여성들의 불쾌지 수가 가장 높은 시기다. 야외활동은 커녕 약
간의 움직임에도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특히 생리 기간 내내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생리대는 한 여름의 더위와 습기로 인해 불쾌감을 더한다. 만약 예민한 피부 가 직접 닿는 (체외형) 생리대에 과민 반 응을 보여 외음부의 간지러움이나 질분비 물이 증가하거나 '생리냄새'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더욱 고충이 심해진다. 이런 경우라면 순면 소재의 체내형 생리 대 (탐폰) 제품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탐폰은 소재가 순면인 제품이 질 자극이 덜하다. 가공 과정에서 화학물질 이 함유되거나, 염소 표백 되지 않았는지 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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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냄새, 날 수밖에 없는 이유 여자들이 마법에 걸린 날, 가장 걱정하는 건 뭘까? 모르긴 몰라도 ‘그 냄새’에 대한 걱정이 아마 1 순위일 것 같다. 향수를 뿌려보기도 하 고 냄새를 안 나게 해준다는 생리대도 써보지 만 늘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남자친구가 있거나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더 그렇다.
그날 '그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뭘까? 첫째는 생리혈은 고여있던 피가 나오는 것 이기 때문. 생리혈은 손가락을 찔렸을 때 나 오는 피와는 달리 자궁에 일정 시간 동안 고 여있던 피이다. 때문에 이 고여있던 피가 우 리 몸 안의 정상 상주균들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다. 둘째는 분비물 때문.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
여름 소개팅 불쾌지수 높이는 여자는 '헉?' 남녀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는데는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소개팅의 성패는 첫인상이 좌우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첫인상을 남기는 것이 그만큼 중요 하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 탓에 많은 요 소들이 상대방의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인 이 될 수 있다. 이에 온라인 남성의류 '멋남'은 여름을 맞 이해 20세 이상 남성 2,208명을 대상으로 ' 여름 소개팅에서 불쾌지수 높이는 여자 옷 스타일'에 대해 조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설문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몸 체형 은 생각도 안하고 과한 노출의상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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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37.9%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엉덩이 살이 보이는 꽉 끼는 핫팬츠 입고 나온 여성'(28.4%)이 2위, 쌩얼 에 추리닝스타일 입고 나와 어디 가면 고 등학생이라는 소리 듣는다는 여성(14.8%) 이 3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자신과 맞지 않는 스타일을 입 고 나온 여성에게 비호감을 갖게 되는 것 을 볼 수 있다. 기타 의견으로는 헐렁한 청바지 입고 나온 여성(12.4%), 뽕브라가 티 나는 여성(5.4%), 더운 여름에 올 블랙 장례식 의상 등이 소 개팅 시 남자들의 불쾌지수를 높이는 스 타일로 선정됐다.
지만 생리 도중에 도 높아진 호르몬 수치로 인해 자궁 내막세포들이 자 극을 받아 분비물 이 나오게 되는데, 이 분비물이 생리 혈에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땀에서는 냄새가 심하게 나고 어떤 사람의 땀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리혈 에서 냄새가 나는 정도에도 개인차가 있긴 하 지만, 유독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자궁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주대 병원 산부인과 장기홍교수는 “생리 때 나는 냄새로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을 검 진 해 보면, 주로 자궁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들이 많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주로 자궁내 막증의 일종인 자궁선근종이 많은데, 정상 생 리혈은 응고되지 않은 피가 나오지만 이 질환 에 걸리면 응고된 피가 나오게 돼 냄새가 더 심하게 나게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만 약 생리혈에서 냄새가 유독 심하게 난다는 생 각이 들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 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편, 남자가 그 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속 설에 대해 전문가들은 ‘터무니 없는 말’ 이라 고 일축한다. 건국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이선 주 교수는 “사실 그 날 냄새가 심한 여성일수 록 더 주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사 람이 냄새를 맡기는 어렵다”며, “물론 남자친 구나 남편과 같이 가까운 사이일 때에는 접 촉을 한다거나 근접한 거리에 있게 돼 상대 가 냄새를 맡을 수는 있지만, 남자라고 더 잘 맡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38 2012년 8월 16일 (목)
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런던 올림픽 으로 본 패션 스타일, '런던은 지금..' 런던 스트리트 패션의 종결자이자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알렉사 청, 엠마 왓슨,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패션으로 런던 스타일을 살펴보자. 이번 런던 올림픽은 역 대 어느 올림픽과 다르게 패션 경쟁이 뜨겁다. 선수단 운동복에서 볼 수 있듯이 개최국인 영국 은 스텔라 매카트니, 이탈 리아는 조르지오 아르마 니를 내세웠다. 이는 지금 껏 어떤 올림픽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 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런 던 패션에 쏠렸다. 런던 스트리트 패션에 종결자이자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알렉사 청, 엠마 왓슨,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 이들의 패션으로 런던 스타일을 살펴보자.
트렌치코트로런더너들의 '반전 패션' 따라잡기 런더너들의 패션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반전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러블리한 플레어 원피스에 시크한 가죽 재킷을 매치하거나 페미닌한 포멀룩에 캐주얼한 데님재킷을 매치하 는 등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말 할 수 있다. 걸리시한 미니 원피스에 프론 트로우의 트렌치 코트를 무심하 게 걸친다면 쉽게 런더너 패션에 도전할 수 있다.
데님쇼츠로런더너들의 '포인트 패션' 따라잡기 반전 패션 다음으로 런더너 들이 즐기는 스타일링은 그런 지한 데님 쇼츠에 컬러, 프린트 아이템으로 재미를 주는 포인 트 패션이다. 밑단을 롤업한 데님 쇼츠에 경쾌한 프린트 셔츠나, 컬러풀 한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매치 하면 캐주얼한 런더너 스타일 이 완성된다. 뉴요커 스타일과는 다르게 편 안한 신발을 주로 신는 런더너 들처럼 플랫슈즈나 샌들을 착 용하면 진정한 런던 스타일을 표현해볼 수 있다.
간편한 클러치로 '시크 패션' 따라잡기 트렌디한 런던 스트리트 패션이 인기지만 영국의 트레디셔널한 스타일 또한 관심받고 있다. 트레디셔널 스타일은 말끔한 셔츠에 발목을 살짝 덮는 크롭트 팬츠와 옥스포드 슈즈의 매치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크로스백 보다는 더욱 시크하게 연 출할 수 있는 클러치 백을 드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 할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소가 죽으로 자연스레 접히는 클러치는 트렌디 한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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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국물 요리를 위한 육수 공식 (2) 채소육수
마른 청양고추육수
일반적으로 자주 해먹는 된장찌개는 어떤 육수를 넣느냐에 따라 그 맛의 차이가 크다. 고기나 해물 없이 채소만 넣을 경우에는 다 시마와 멸치에서 우러나오는 간을 이용하면 구수하면서도 채소에서 나는 쓴맛을 잡아주 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 육수는 된장과 채소 의 맛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따로 특별한 재 료를 더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을 충분히 낸다. 재료: 다시마(사방 5cm) 2장, 멸치 15마리, 물 4½컵 만드는 법: 1 다시마는 젖은 천으로 닦아서 준비하고 멸치는 머리, 내장을 제거한 다 음 마른 팬에 볶아서 식힌다. 2 냄비에 찬물을 넣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은 다음 30분 후 거품이 날 정도로 가열한다. 3 ②의 국물을 식힌 다음 체에 걸러서 준비한다. check! 다시마 대신 무, 건표고버섯, 양배추, 대파, 당근, 통마늘 등으로 육수를 내어 도 좋으며 소금과 후추만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단, 다시마는 물로 씻으면 요오드, 핵 산 등 영양분이 빠져나가고 끈적끈적하므로 반드시 먼지만 털어낸 후 가위로 잘라야 한다. 다시마 가루를 이용하면 맛이 탁해져 개운하지 않다.
채소육수를 이용한 새송이버섯된장국 재료: 새송이버섯 1개, 애호박·양파 ⅓개씩, 대파 ¼대,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시마·멸치 우린 물 2컵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은 사방 1.5cm로 썰어서 준 비하고 애호박, 양파는 씻어서 사방 1cm로 썬다. 대파 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2 냄비에 다시마·멸치 우린 물을 넣고 끓으면 새송이버섯, 애호박, 양파를 넣 는다. 그 후에 된장을 푼다. 3 ②의 된장이 끓고 애호 박이 다 익으면 다진 마늘, 대파를 넣어서 한 번 더 끓 인 다음 불을 끈다.
조개나 새우 등의 해물이나 돼지고기가 들어 간 된장찌개에는 마른 청양고추육수를 사용 하면 맛이 한층 좋아진다. 청양고추의 얼큰 함과 대파, 양파의 시원한 맛이 나면서 해물 과 고기의 특유한 누린 맛과 비린 맛을 없애 준다. 또한 끝 맛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다. 재료: 마른 청양고추 2개, 대파·양파 ¼개씩, 통마늘 3톨, 물 5컵 만드는 법: 1 마른 청양고추는 3등분해서 준비하고 양파, 대파는 껍질을 벗긴 다음 씻어서 준비한다. 2 통마늘은 꼭지 부분을 자른 다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3 냄비에 마른 청양고추, 양파, 대파, 통마늘, 물을 넣어서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불에서 물의 양이 4컵이 되도록 끓인 다음 불 을 끄고 식힌 다음 체에 거른다. check! 청양고추는 통으로 넣어도 좋지만 썰어넣을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한 후 뚜껑을 닫은 채로 20분가량 끓여주어야 창양고추의 칼칼한 맛을 낼 수 있다. 조미료 를 넣지 않은 육수 맛에 익숙하다면 소금 대신 설탕을 약간 넣으면 깊은 맛을 낸다.
청양고추육수를 이용한 모둠해물된장찌개 재료: 주꾸미 4마리, 낙지 1마리, 새끼갑오징어 8마리, 대파 ¼대, 다진 마늘 ½컵, 된장 1½큰술, 마른 청양 국물 2컵 만드는 법: 1 주꾸미, 낙지, 새끼갑오징어는 소금을 넣어 서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다음 찬물에 30분간 담가 짠맛 을 뺀다. 2 ①의 해물을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한다. 대파 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3 냄비에 마른 청양국물을 넣은 다음 된장을 풀고 끓으면 ②의 해물을 넣는다. 4 ③의 해물이 끓으면 마늘, 대파를 넣은 다음 너무 오래 끓이지 말고 바로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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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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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야베스가 마르세유의 잡어탕 또는 매운탕이라고 불리지만, 한국의 그것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 잘게 으깬 것과 마늘·양파·샤프란·회향풀을 넣어 끓인 것이다. 국물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순간, 강렬한 프로방스의 향초들의 깊은 향기가 콧속을 휘돌며 온몸에 스며드는 듯했다. (34면에 이어) 아를이나 생레미 프로방스가 반 고흐의 무 대라면, 엑상프로방스는 세잔의 태생지이자 화 제(畵題)의 공간이다. 이 아틀리에는 작품보다 는 생가 및 아틀리에로서의 역할이고, 작품은 파리나 뉴욕·런던에 가 있다. 여기에서 간과해 서는 안 되는 것이, 엑상프로방스에서의 세잔 의 의미는 아틀리에나 화폭이 아닌 ‘생 빅투 아르’라는 현장이다. 매번 세잔을 찾아갔던가. 나는 한여름에도, 한겨울에도 엑상프로방스를 방문했다. 한 번 은 마르세유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역을 통해 발을 들여놓았고, 또 한 번은 자동차로 고속 도로를 질주해 도시로 진입했다. 처음 엑상프로방스에서 내게 가장 인상적이 었던 것은 명성에 비해 작고 소박한 규모의 역 과 도심의 명물인 미라보 거리의 웅장한 플라 타너스 길과 그 울울하고 대단한 플라타너스 이파리들 속에서 맹렬하게 울어대던 매미 소 리였다. 파리에서 마르세유에 이르는 A7 고속 도로는 태양의 도로라고 일컬을 만큼 프로방 스의 여름은 태양의 제국이다. 그 중심 엑상 프로방스는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워서 느지
◆산과 바다의 맛이 어울어진 프로방스식 부이야베스. 선창에 서 어부들이 팔다 남은 생선으로 끓인 잡어탕이다.
막이 덧창이 열리는 파리나 다른 휴양지들의 아침과는 달리 이른 시간에 일과가 시작된다.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음식은 주로 여름철 요리. 그중에는 아이올리와 부이야베스가 있 다. 아이올리는 마늘과 레몬주스·올리브유로 만든 소스이고, 부이야베스는 손질한 갖가지 생선을 올리브유와 마늘·양파·허브를 넣고 끓 인 탕이다. 원래 부이야베스는 어부들이 팔다 남은 생선으로 만든 섞어찌개에서 유래한다. 내가 엑상프로방스에서 부이야베스를 맛 보게 된 것은 순전히 동행했던 선배 시인 덕 분이었다. 십여년 전, 2000년 여름이었다. 파리를 중심 으로 북서부 브르타뉴와 중서부 루아르 고성 지대, 그리고 중부 아비뇽과 남부 코트다쥐르 에 이르기까지, 우정으로 여정을 이끌었던 나 에게 평소 말수 적은 성품의 시인은 서툰 발음 으로 부이야베스를 언급했다. 나는 즉시 그에 맞춰 부이야베스가 생선 메뉴에 특별히 강조 된 프로방스식 전통 식당이 우리가 머무르는 호텔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저녁 정찬 예약을 했다. 선배 부부와 나는 저녁에 맛볼 부이야베스 에 잔뜩 기대를 품고 느린 걸음으로 세잔과 졸 라가 다녔던 중학교와 중세 이전에 건립된 아 름다운 생 소뵈르 성당을 둘러보았다. 오후에 는 도심을 벗어나 세잔의 아틀리에까지 걸어 가 일이층을 오르내리고, 아틀리에 정원 끝까 지 세잔의 발걸음으로 사색하며 걷다가, 내처 아틀리에 뒤쪽 이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가 생 빅투아르 산의 형세까지 관망하고 난 뒤 다시 도심으로 돌아왔다. 서머타임제로 오후 10시가 되어야 어둠이 깃
드는 남프랑스의 여름은 오후 8시30분이 되어 야 식사가 시작된다. 유럽, 특히 여름 시즌 프랑 스에서의 저녁식사는 어디를 가든 축제의 흥 취를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여름이 되기 전부 터 내가 유럽으로 떠날 계획을 잡는 것은, 일 상에서는 좀처럼 만끽할 수 없는 여행지만의 자유롭고도 향기로운 축제 분위기, 그로 인해 한껏 유연해지고 너그러워진 마음 상태를 갈 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십여년 만에 다시 찾은 엑상프로방스. 처음 에는 옛 시가지 사람들의 발길이 새벽까지 이 어지는 식당 골목 초입에 프랑스라는 이름의 호텔에서 묵었으나, 이번에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저택 지역에 있는 플로리디안느라는 레지던스를 구했다. 저택을 개조한 콘도형 숙소이므로 이른 아 침 미라보 거리를 기점으로 골목골목을 산책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통시장이 열리는 것으 로 알려진 리쉐름 광장에 들러 프로방스 전역 에서 도착한 신선한 과일과 양치즈, 그리고 막 구워낸 바게트와 크루아상을 한아름 사 안고 돌아와 아침상을 차릴 생각이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곧장 저녁식사를 위해 옛 식당을 찾아갔다. 화덕은 그 자리 그대로 빨간 불꽃을 내며 타오르고 있었으나, 실내 디자인 은 도시적으로 모던하게 바뀌어 있었다. 그래 서였는지, 그 집을 지나쳐 골목을 몇 번 오갔 고, 문을 열고 들어가 화덕을 확인한 후에야 그때 그 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부이야베스 요리를 찾아 구도심의 좁 고 오래된 골목길을 탐색했고, 생 소뵈르 성 당 근처 식당에서 프로방스식 부이야베스를 주문할 수 있었다.
부이야베스가 마르세유의 잡어탕 또는 매운 탕이라고 불리지만, 한국의 그것과 결정적으 로 다른 점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토 마토 잘게 으깬 것과 마늘·양파·샤프란·회향 풀을 넣고 오랫동안 은근히 끓여 향기롭고 구 수한 국물맛을 내는 것이다. 마르세유가 아닌 엑상프로방스에서 맛본 부 이야베스는 토마토를 으깨 넣어 걸죽하게 하 는 대신 샤프란을 넣은 생선 육수에 파프리 카와 양파·레몬을 얹은 맑고 담백한 맛이다. 곁들이는 와인으로는 알프스 계곡에서 발원 한 론강의 물줄기로 자란 포도로 제조한 코트 뒤 론(cotes du Rhone) 화이트 와인. 따끈한 부이야베스 국물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순간, 현기증이 날 정도로 강렬한 프로 방스의 향초들이 말라가며 내는 건조하고 깊 은 향기가 콧속을 휘돌며 국물과 함께 온몸에 스며드는 듯했다. 다시 한 숟가락 국물을 뜨는 데, 내일은 프로방스를 사랑했던 앙리 카르티 에 브레송이 말년을 보내며 찍었던 들판으로 나가 봐야지, 하는 생각이 찰나적으로 들었다. 90년 넘는 평생 동안 작품 속에 자신의 모습 을 담은 것이라고는 고작 2편, 그것도 마지막 초상은 그림자였다. ‘프로방스’라는 제목의 그 사진은 ‘늦은 오 후의 햇살이 긴 그림자를 만들 때 자신의 그 림자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일명 ‘그림자 초 상화’. 그러고 보니, 썩 괜찮은 생각이었다. 세 잔과 부이야베스, 그리고 앙리 카르티에 브레 송, 엑상프로방스의 밤이 깊어갔다.[세계일보] 글·사진 함정임(소설가, 동아대 문예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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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2년 8월 16일 (목)
방 . 송 / 연 . 예
송승헌, "지금보다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다면…" "조금 더 평 범하게 생겼다 면" 배우 송승 헌(35)의 망언 이 눈길을 끈다. 송승헌은 최 근 인터뷰에서 '비주얼 배우'라 는 평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승헌은 "소 위 비주얼이 좋 다는 배우들에 게는 연기적인 평가가 혹독하게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나도 거기에 자주 오르내리는 편이다"고 말문을 열 었다. 이어 송승헌은 "이번 작품 '닥터진'에서 는 진혁 역이 사람의 생명을 구해주는 호감 캐릭터라 연기력 논란이 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송승헌은 "나도 내가 더 다양한 캐릭터 를 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는 망언 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우선적으로 나한테 정의롭고 멋 있는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다. 악인 캐릭터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지금 보다 더 젊었을 때는 멋지고 정의로운 역할만 해보고 싶었던게 더 솔직한 심경이었다"고 진 지하게 털어놨다. 또 송승헌은 "배우 하정우는 영화 '추적자' 를 찍으면서 살인마 역할로 식당에서 나가라 는 소리도 들었다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다. 나는 아직 나를 그 정도까지 던지면
서 도전해보지는 못했다"며 "어떤 감독님이 평 범하게 생긴 사람이 악한 역할을 하는 작품 을 제안해주신 적이 있다. 해볼까라고 생각했 지만, 내가 비겁했던건지 나 자신과 타협한건 지 결국 못 했다. 꼭 해보고 싶다. 어떤 평가 를 받을 지 궁금하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 에 기대감을 높였다.
보아 이상형 고백 "과거도 현재도 외모가 중요" 보아가 이상형을 고백했다. KBS Cool 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한 보아 는 자신의 음악 이야기와 더불어 그 동안의 연 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보아는 이상형 변천사에 대한 질문에 "어렸 을 땐 화려한 외모를 주로 봤는데 지금도 역시 외모를 중요하게 본다"며 "특히 키가 아주 중요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보아는 연애담을 묻는 질문에 "그 동안 주로 활동 휴식기에 연애를 해왔으며 데이트 는 전화와 문자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 상대 에 대한 질문에 는 "마지막 연애 는 2~3년 전이 며, 상대는 연예 인"이라고 솔직하 게 답했다. 한편 보아는 정 규 7집 타이틀곡 ' 온니원(Only One)' 을 발표하며 활발 하게 활동 중이다.
영국생활
'성폭행' 기획사대표, 징역6년·신상공개5년 연예인 지망생을 상습 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픈 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씨 (51)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 사부(재판장 유원재)는 10 일 오후 2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 간 등) 혐의 등으로 구속 기 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6년 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또 장씨의 신상정보를 5년 간 공개해 고지할 것과 성폭력 치료프로그 램을 40시간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들이 서른 살 이상 차이나는 피고인을 이성으로 여겨서 성적 접촉을 허용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일반
인의 건전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연예기획사 대표라 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적 욕구를 해소하고자 나이 어린 여성들을 수차례 간음하고 추 행한 것은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여성들에 대한 수 치심을 배려하지 않고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뉘우침이 없다는 점, 피해 여 성들의 진술 자체도 매우 구체적이고 신빙성 이 있다고 판단되는 점, 동종 업계에 종사자들 에게 사회적 박탈감을 안겨준 점 등을 종합하 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에서 구속 기 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하하, 나체 동영상 도촬에 분노 "이건 못 참아" 방송인 하하가 나체 동영상 도 촬(몰래 촬영)에 분노했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 야..사우나에서 형 나체동영상 찍고 도망가니 깐 좋으니?"라며 나체 영상 촬영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형이 cctv 다 돌렸다. 너가 어디 에 투숙하고 있는지도 다 알거든? 부모님
이 힘들어지실 수도 있으니깐 알아서 지워 라..친구들끼리 돌려보면서 낄낄거릴 생각 하니깐 형이 되게 화가 나려고 하는구나" 라며 경고했다. 그는 "너가 잘못한 줄은 알긴 아나봐? 달리기 빠르더라..형이 아무리 연약한 연 예인이여도 이건 못 참는다. 피곤하게 일 만들지 말자. 아이야 다신 그러면 안돼"라 며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철이 없네요",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퍼지는거 엄청 빠른데 걱정이겠다", "그 아이가 이 글을 보 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연으로 출연해 왔으나 최근 일거리가 줄면서 올해 들어서는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졌다. B씨는 자신이 빚을 진 사실을 남편이 알 자 지난 5일 크게 싸운 뒤 서울 봉천동 집에 서 3형제를 이끌고 가출했다. 이후 경기도 안 양시 소재 모텔에 투숙한 B씨는 지난 6일 침 대에서 자고 있던 아이 3명을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사시켰다. B씨는 아이들을 살해한 뒤 나흘동안 아이 들의 시신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의 가출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 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모 텔방에서 B씨를 검거했으며 당시 B씨는 잠을 재우듯 아이들의 시신을 침대에 누이고 이불 을 덮어주고는 아이들 시신을 바라보며 쪼그 려 앉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B씨에 대한 구 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유리, 위안부 할머니에 3000만원 기부 일본인 방송인 후 지타 사유리가 위안 부 할머니들을 위해 흔쾌히 3000만원을 기부,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사유리는 경기도 광 주시 퇴촌면에 위치 한 일본군 위안부 복 지시설 나눔의 집을 방문해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사유리와의 인연 은 200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유 리는 이제 막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였 는데 연락도 없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당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선뜻 100만원을 주고 가 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유리가 기부한 돈은 지난 6월 13일 타계 한 고(故) 김화선 할머니가 기부한 6000만원 과 함께 '김화선 인권센터'를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화선 인권센터'는 나눔의 집을 방 문한 일본인 등 외부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 간으로 쓰인다.
43
승규 오토바이사고 사망
세 아들 살해한 30대女 남편은 중견 탤런트 방송사 공채 출신 탤 런트 A씨의 아내인 B 씨가 3명의 아들을 살 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마이데일리 보 도에 따르면 경기 안 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아들 3명(3세, 5 세, 8세)를 살해한 혐 의로 B씨를 붙잡아 조 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999년 탤런트 인 A씨와 결혼해 3형제를 낳은 뒤 생활고 때 문에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한 것 으로 밝혀졌다. 초반에 10만원씩 빌리기로 한 돈은 이후 1000만원으로 단위가 커졌고 사채 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늘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A씨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
1013호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출연 중인 배우 승규(본명 이승규.30)가 지난 11일 오전 런 던올림픽 남자축구 한일전을 응원하고 귀 가하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한일전 승 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귀가하던 중 도로 코 너를 도는 과정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머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승규를 떠나 보낸 유족과 지인들은 충격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예인 오토바이 사고는 최근 몇 년간 계 속됐다. 2008년 4월 서울 사당동 인근 도로
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망한 멘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를 비롯, 같은 해 배우 이언도 오토 바이 사고로 28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2009 년에는 탤런트 김태호(30)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1톤 화물차와 추돌해 그 자리에서 숨졌 고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이 서울 압구정 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 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얼마 전에는 중견 연기자 남윤정이 생활고 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소 식을 접해야만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 된 연예인들의 자살. 이은주, 정다빈, 최진실, 박용하, 최진영, 안재환, 채동하 등 연이은 연 예인들의 자살은 팬들은 물론 전 국민에게 충 격을 가져다 주었고 고(故) 정아율 등 생활고 를 비관한 무명 연예인들의 자살도 사회 문제 로 자리잡고 있다.
44 2012년 8월 16일 (목) 디캐프리오는 성격 파탄? "결혼 못하는 건 이상한 성격 탓" " 리어나도 디캐프 리오(37)의 성격이 이상하다?" 쇼비즈 스파이 의 보도에 따르면 디캐프리오가 여 전히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명 확하다. 지나친 신비주의를 고수하는데 다 여자친구를 하나부터 열까지 통제하 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디캐프리오가 가장 최근 사귀었던 배 우 블레이크 라이블리(24)를 찬 이유는 ' 자신의 사생활을 너무 많이 퍼뜨려서'다. 한 내부자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자신 의 사생활이 드러나는 걸 극도로 꺼린 다. 자신이 어떤 영화를 고려하고 있는 지, 친구는 누구인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도 알리는 걸 싫어 한다. 문제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가족과 의 식사에서 터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의 여자 형제 중 한 명이 디캐프리오가 케첩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디 캐프리오는 당연히 기겁했다. 디캐프리오의 현 여자친구인 배우 에 린 헤더튼(23) 역시 속앓이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남자친구가 질투심에 휩싸 일까봐 다른 남자와 사진을 찍는 것도 피한다는 게 소식통의 증언이다. 소식통 은 "에린 헤더튼은 디캐프리오의 기행 을 모두 포용해주는 첫번째 여자친구" 라고 말했다.
해 . 외 . 연 . 예
미국서 티켓 안팔려 케이팝 공연 취소 미국 LA에서 열기로 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연기됐다. 한국 SBS 방송사와 자유엔터테인먼트가 10 일(미국시간) 홈디포 센터에서 공동 개최키로 했던 '2012 SBS K팝 페스티벌'이 공연 직전 연기돼 혼란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갑작스러운 연기로 한류 팬 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상태다. 주최측에서는 예매 티켓을 환불해 줬지만 티켓을 구입한 많은 팬들이 타주에 거주하고 있어 항공권과 호텔비 등에서 금전적 손해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에 실망한 팬들이 티켓 예매처 홈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SNS 등 관련 사이트에 비난의 글을 앞다퉈 올려 한류
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고 있다. SBS와 자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투자 사들이 갑자기 펀딩을 번복해 어쩔 수 없었 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콘서트 취소가 사실 상 티켓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공연을 코앞에 두고도 2만7,000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는 것. 케이팝의 인기를 이끄는 소녀시대, 샤이니, 2PM, 2AM, 카라, 씨스타, 시크릿, 씨앤블루, 엠블랙 등 총 9팀의 대표 적인 스타들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티켓판 매가 부진했던 점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 열렸던 SM타운의 LA 공연 은 전 좌석(1만2,000석 규모)이 매진되는 열 기를 나타낸 바 있다.
주윤발 한달용돈 '고작 3만5천원' 1,600억원 대의 자 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윤 발이 자신의 한 달 용 돈을 공개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윤발은 최근 영화 '동작대' 상하이 기자 회견에서 "난 아내에 게 매 월 200위안(한화 약 3만5,000원)의 용 돈을 받아 쓰고 있다"며 "출연료도 모두 아내 가 가져간다 재산뿐만 아니라 모든 일의 결정 권에 있어 아내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윤발은 팬들에 의해 대중교통을 이 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오래된 휴대 폰을 사용하는 등 톱스타답지 않은 검소한 생
활 본보기로 크게 호평받기도 했다. 주윤발은 이미 사후 전 재산의 99%를 사회 에 환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생활
제니퍼 애니스톤, 저스틴 서룩스와 약혼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43)이 1년 이상 사귀어온 배우 겸 작가 저스틴 서룩스(41)와 약혼했다. 애니스턴은 서룩스 의 생일이었던 지난 10일 그의 프러포즈 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코미디 영화 '원더러 스트(Wanderlust)'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 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초 LA에서 동거 를 시작했다. 당시 애니스톤은 서룩스와 함께 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벨 에어 에 위치한 2200만 달러(약 228억원) 상당 의 호화 맨션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혹평, SNS 사진 올렸다 뭇매 미국의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브리트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 엘리자베스 아덴 판타지 트위스트 향수 촬영 마지막 날"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브리트니는 화려한 의상과 머리장 식에 진한 눈화장과 가슴골이 드러난 의상으 로 요염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같은 브리트니의 사진에 누리꾼들의 반응을 각양각색이다. 어떤 누리꾼들은 "예전의
섹시함이 다시 돌 아오는 것 같다", " 마치 클레오파트 라를 보는 것 같 다"는 반응을 보인 한편 "무심코 눌렀 다가 깜짝 놀랐다", "분장이 너무 과한 것 같다" 등의 의견 을 보이기도 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퍼거슨 감독 분노, '너희들이 감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화가 났다. 이적시장 의 ‘돌아가는 꼴’이 영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됐다 싶었던 꼬마들을 눈앞에서 빼앗기고, 프 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온다는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값 이 점점 돈에 치이는 것 같아 참을 수가 없다. 백전노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화나게 만드 는 네 가지를 알아보자.
#1 너희들이 감히 내가 '찜'한 선수를? 불과 2~3주 전까지만 해도 루카스 모우라 (19, 브라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 유)로 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8일 프랑스 에서 난데없는 발표가 나왔다. 모우라가 2013 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입단하기 로 합의했다는 내용이었다. 신흥 갑부 PSG가 보란 듯이 맨유로 향하던 모우라를 낚아챈 것 이다. 퍼거슨 감독의 뒤통수를 친 것은 첼시 가 먼저였다. 얼마 전 첼시는 맨유가 심혈을 기울였던 벨기에 출신 에당 아자르(21)를 빼 앗는 데에 성공했다.
#2 돈 갖고 뭐든지 될 줄 알아? 맨유의 연이은 영입 실패의 원인은 당연히 돈 이다. 맨유도 돈이 없진 않다. 그러나 로만 아 브라모비치의 첼시 정도는 아니다. ‘오일 달러’ 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과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는다. PSG 의 모우라 영입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19살 짜리 선수를 627억원에 사는 것은 미친 짓” 이라며 발끈했다.
#3 아스널, 너희 지금 장난하냐? 배알이 꼴린 상황에서 아스널까지 퍼거슨
감독의 약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지금 아 스널의 로빈 판페르 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아스널이 도대체 무 슨 생각하는지 모르 겠다. 인내심이 필요 한 상황이다”라며 불 만을 토로했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판페르시일지라도 아스널은 쉽게 넘길 생각 이 없다는 점이 퍼거슨 감독에겐 큰 불만이 다. 아스널의 ‘믿을 구석’은 당연히 맨시티다. 맨시티도 판페르시 영입에 노력 중이다. 이적 시장 마감기한까지 두 클럽을 상대로 줄다리 기를 하면서 이적료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는 심산이다.
#4 이 녀석들, 나 누군지 몰라? 퍼거슨 감독을 화나게 만드는 가장 궁극적 인 이유는 바로 시장 환경의 변화다. 간단히 말해 맨유의 호시절은 이제 끝이 났다. 첼시 의 저항을 극복해냈지만, 이젠 경쟁자가 너무 많아졌다. 예전 같으면 전화 한 통화만으로 달 려올 선수들이 지금은 앞다투어 갑부 클럽을 향해 줄행랑 친다. 자금력뿐만 아니라 성적에 서도 맨유가 밀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퍼거 슨 감독을 더 화나게 만든다. 맨유는 지난 시 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 그에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유망주를 모두 빼앗기고 있어 향후 성적에 대 한 기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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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양학선 선수 성공 스토리 소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양학선의 성공 스토리가 미 국 CNN에 소개됐다. 지난 9일 CNN방송은 'South Korean gold gymnast vaults from rags to riches'(한국 체 조 금메달리스 트, 무일푼에서 부자로 거듭나 다)라는 제목으 로 그의 성공 신 화를 보도했다. CNN은 "양학 선은 그의 부모 와 비닐하우스
에서 거주했고 올림픽 금메달은 그를 신데렐 라와 같은 동화 주인공으로 만들었다"고 전했 다. 이어 금메달 획득 이후 LG의 5억원 기부, SM 그룹의 아파트 기부, 농심의 너구리라면 평 생 제공 등 끊이 지 않는 그를 향 한 후원 소식을 덧붙였다. 특히 CNN은 이 날 양학선의 성 공 스토리 뿐 아 니라 올림픽에서 양학선이 펼친 ' 양학선 기술'을 수차례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스 . 포 . 츠
46 2012년 8월 16일 (목) 김연경, 사상 첫 올림픽 배구 MVP 등극 한국 여자배구 의 올림픽 4강을 이끈 김연경(24, 흥국생명)이 런 던올림픽 여자 배구 최우수선 수(MVP)에 올 랐다. 한국 배구 사상 첫 쾌거다. 런던올림픽 조 직위원회와 국제배구연맹은 여자 배구 경기 가 마무리된 12일(한국 시각) "김연경을 대 회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배구 에서 MVP에 오른 선수는 남녀 통틀어 김연
경이 처음이다. 여자배구 세계대회에서도 지난 1973년 국제배구연맹 월드컵 MVP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에 이어 39년 만의 경사다. 특히 우승팀이 아닌 나라에서 MVP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한국은 일본과 3, 4위 전에서도 패해 메달도 따지 못했다. 김연경의 활약이 얼마나 인상적이 었는지를 알 만한 대목이다. 이로써 김연경은 대회 득점왕에 이어 MVP까지 거머쥐며 세계 톱클래스 선수 로 우뚝 섰다. 김연경은 조별리그와 4강 전, 동메달 결정전까지 모두 207점, 경기 평균 25.9점의 화력을 뽐냈다.
'어머!' 남대문 열린 채 민망한 레이스 노르웨이의 육상스타 헨릭 잉게브리그 스텐은 지난 9일(한국시각) 열린 런던올림 픽 육상 남자 1500m 결승에서 5위를 차지 했다.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노르웨이 신 기록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남대문이 열린 채 달린' 민망한 해프닝의 주인공으로 기억
될 처지에 놓였다. 출발부터 그의 유니폼 급소 부위가 약간 찢어져 있었는데, 트랙을 돌 때마다 조금씩 그 틈이 벌어졌고 급기 야 팬티가 돌출되는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날 레이스를 적나라하게 잡은 중계 화 면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그는 본의아니 게 유명인이 됐다. 노르웨이 일간 '아프 텐포스텐'에 따르면 이 해프닝은 본인이 자초 한 측면이 크다. 잉게 브리그스텐는 "유니폼 이 너무 꽉 껴서 출발 전에 실밥을 조금 뜯어 놨다"면서 "창피해서 더 빨리 달렸는지 모르겠 다"고 웃어넘겼다.
영국생활
英·日 꺾고 한국축구 새 역사 쓰다 태극전사들이 영국 런던올 림픽에서 출전 64년 만에 처 음으로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축구 변방의 나라’에 종지부 를 찍었다. 한국축구의 화려한 도약은 올 림픽 내내 이어졌다. ‘축구 종주 국’이 야심차게 결성한 ‘영국 단 일팀’을 침몰시킨 데 이어 ‘숙적’ 일본마저도 주저앉히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 다. 아시아 축구의 정상을 넘어 명실상부 세계 축구의 강호로 주목받으며, 2014 브라질월드 컵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이고 있다. 한국은 1948 런던올림픽에서 운좋게 8강으 로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였지만 세계 수준과 의 격차는 너무 컸다. 1964 도쿄올림픽에서 3 패로 보따리를 싸 돌아온 뒤 1988 서울올림 픽부터 빠짐없이 올림픽 본선에 올랐지만 이 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2002 한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출 신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선진 축구를 받아들이면서 한국 축구의 국제무대 성적은 일취월장하기 시작했다. 홍명보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지휘 아래 2009 U-20 월드컵 8강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동메달을 합작한 구자철(23·아우크스부 르크)과 김보경(23·카디프시티) 등으로 꾸려 진 이번 대표팀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2012년 런던에서 당당하게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 제이미 파 우승 `신인왕` 유력 유소연(22.한화)이 올 시즌 처음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 어 올렸다. 유소연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 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GC(파71.6428야드) 에서 끝난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4라운드에 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9언더파 62 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유소연은 5언 더에 그친 2위(13언더파 271타) 안젤라 스탠퍼드 (미국)를 7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이 시즌 첫 승이지만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챔프에 등극해 LPGA투 어에 직행한 유 소연은 신인왕 포 인트 150점을 보 태 '올해의 신인' 에 강력한 후보 로 떠올랐다. 이로써 올해 준우승 1차례 등 '톱10'에 7번이 나 이름을 올리면서 우승이 없었던 유소연의 마음 고생이 이번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졌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이대호, 사실상 타점왕 예약했다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사 실상 타점왕을 예약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 안타에 2타점을 올렸다. 7회 좌전 적시타와 9 회 땅볼로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67타점을 마크한 이대호는 이 부문 퍼시픽리그 1위 자 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10일 현재 97경기에서 타율 3할에 20홈런 으을 터뜨리며 67타점을 마크한 이대호는 이 부문에서 퍼시픽·센트럴 양대리그를 통틀어 전체 1위다. 26홈런으로 양대리그 최다 홈런 을 터뜨리고 있는 블라디미리 발렌티엔(야쿠 르트·63타점)보다 4타점이 더 많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2위 마 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56타점으로 뒤쫓고 있는데 이대호보다 무려 11타점이 뒤 진다. 공동 3위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나란히 50타점 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대호에는 턱없이 모자
란 수준이다. 홈런도 유력하다.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2위 나카무라 (16개)에 4개차로 앞서있다. 거포를 상징하는 홈런·타점과 더불어 장타율도 0.527로 2위 마 쓰다(0.503)에 여유있게 앞서있다. 그러나 나머지 타이틀은 만만치 않을 전망 이다. 타율 3할로 6위에 랭크돼 있지만 1위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가 3할2푼2리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다안타 부문도 104개로 6위에 올라있는데 1위 다나카 겐스 케(니혼햄·120개)와 격차가 있다. 츨루율은 3 할9푼으로 3위인데 1위 이토이 요시오(니혼 햄·0.395)의 사정권에 들어있다. 득점은 41점 으로 공동 10위로 가장 낮다. 이와같은 기록은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 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47경기를 잘 소 화하면 1976년 장훈 이후 36년 만에 한국인 타자로는 전경기 출장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매킬로이, 우승과 함께 세계골프랭킹 1위 복귀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 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랭킹 1위'라는 보너스도 함 께 받았다. 매킬로이는 13일 발표된 골 프랭킹에서 10.35점을 받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59 점)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해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부진 한 성적 때문에 3위까지 밀 렸다. 지난주 2위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위(8.71점)로 내려 앉았고 리 웨스트우드( 잉글랜드)가 4위를 차지했다. ◇주요 선수 세계골프랭킹 1.로리 매킬로이 10.35점 2.루 크 도널드 9.59점 3.타이거 우즈 8.71점 4.리 웨스트우 드 7.35점 5.웹 심슨 6.23점 38.최경주 3.23점 46.배상문 2.65점
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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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12년 8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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