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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1 8 호 2 0 1 2 년 9 월 2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yahoo.co.kr www.uklifenews.com

영국에 유학생을 많이 보내는 나라는? 영국 대학에 가장 유학생을 많이 보내 는 나라는 어디일 까? 텔리그라프지에 따르면 10위는 키프 로스였다. 키프로스는 2010/11년에 모두 1만 1320명의 유학생을 영국 대학으로 보냈다. 1 년 전의 1만1160명보다 1.4% 늘어난 수치다. 키프로스 출신으로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 람은 1984년에 LSE에서 공부하고 이지제트를 세운 스텔리오스 하지이오아누다. 9위는 그리스였다. 2010/11년에 영국 대학 에 등록한 학생은 1만1630명으로 1년 전의 1 만1785명보다 1.3% 줄어들었다. 미국의 대안 언론사 <허핑턴 포스트>를 세운 아리아나 허 핑턴(결혼 전 성은 스타시노폴루스)은 1960 년대에 고향 아테네를 떠나 케임브리지대에 서 공부했다. 8위는 프랑스였다. 유럽연합에서 세번째 로 유학생을 영국으로 많이 보냈다. 2010/11 년에 영국 대학에 등록한 프랑스 학생은 모 두 1만2325명으로 1년 전의 1만3780명보다

3.3% 줄었다. 7위는 말레이시아였다. 2010/11년에 모두 1만3900명의 유학생을 보냈는데 1년 전의 1 만4060명보다는 1.1% 줄어든 수치다. 지금 은 여성 구두를 공부하러 오는 말레이시아 학생은 거의 없지만 고급 여성 구두 디자이 너로 알려진 지미 추는 1980년대에 지금의 London College of Fashion으로 공부하러 온 유학파다. 6위는 미국이었다. 기라성 같은 명문 대학 이 즐비한 미국이지만 2010/11년에 모두 1만 5555명의 학생이 영국 대학에 등록했다. 1년 전의 1만5060명보다 3.3% 늘어났다. 영국 대 학에서 공부한 미국인은 워낙 많지만 빌 클 린턴 전직 미국 대통령도 1968년에 로즈 장 학생으로 옥스퍼드대에서 정치철학경제 대학 원 과정을 밟았다. 5위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영어로 강의하는 석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 유럽에서 가장 많지만 2010/11년에 모두 1만6265명의 유학 생을 영국으로 보냈다. 1년 전의 1만5425명보 다 5.4%나 늘어났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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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1면에 이어) BMW의 상속녀이며 독일 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인 수자네 클라텐도 버킹엄대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공부했다. 4위는 아일랜드였다. 언어의 장벽이 없는 탓인지 2010/11년에 모두 1만6855명의 아 일랜드 학생이 바다 건너 영국으로 유학을 왔다. 1년 전의 1만6595명보다 1.5% 늘었 다. 훗날 LSE를 공동 설립하는 조지 버나 드 쇼도 영국 대학에서 공부했다. 3위는 나이지리아였다.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인구 대국답게 2010/11년에 1만7585명의 유학생을 영국 으로 보냈다. 1년 전의 1만6680명보다 5.4% 늘어났다. 싱어송라이터인 사드도 세인트 마틴컬리지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한 나이지리아 출신의 유학파다. 2위는 인도였다. 작년에 모두 3만9090 명이 영국 대학에서 공부했다. 1년 전의 3 만8500명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1889 년 마하트마 간디도 런던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위는 중국이었다. 작년에 무려 6만7325 명의 중국 학생이 영국 대학에 등록했다. 1년 전의 5만6990명보다 자그마치 18.1% 나 늘었다.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를 쓴 작가 정 창도 요크대를 나왔고 1982 년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업이 아니라 체류를 목적으로 영국에 유학 오는 외국인 학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면서 영국 정부가 런던 메트로폴리 탄대학에 유학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 탈했지만 외국 유학생이 없으면 영국 대학 은 유지되기 어렵다. 영국 대학 총장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영국 정부는 메트로폴리 탄대학의 외국인 재학생에게는 졸업할 때 까지 영국 체류를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 섰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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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들리는 영국 "부자나라에 꼭 원조 해야합니까" 경기 침체와 공공 분야 긴축으로 쪼들리는 영국 국민과 정치권이 “정부의 대외 원조액을 대폭 줄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텔레그 래프가 22일 보도했다. 영국은 연 90억파운 드(약 16조원)를 해외 원조에 쓰는 세계 2위 의 원조 대국이다. 과거 제국답게 해외 원조만큼은 ‘품위’를 유 지했던 영국에서 원조액 삭감 논란이 촉발된 것은 최근 유럽연합(EU)의 지난해 대외 원조 지출 내역이 공개되면서다. 영국 정부는 EU 원조 기금의 15%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해외 원조 예산의 6분의 1로 충당한다.

텔레그래프의 분석에 따르면 EU는 억만장 자가 급증한 중국에 총 3000만파운드, 오일 머니로 활황을 맞은 러시아에 4000만파운드, 올림픽·월드컵 특수를 맞은 브라질에 1000만 파운드 등을 지출했다. 특히 지난해 경제성장 률 세계 최고를 기록한 터키의 국영방송 프로 그램 제작, 영국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아이슬 란드의 국립공원 관광 홍보사업, 영국과 포클 랜드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G20 회원국 아 르헨티나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이 영국인들의 감정을 자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영국 정

英 치솟는 집값에 빈집 노리는 노숙자 늘어 주인이 있는 빈집에 무단침입해 장기거주하 는 노숙자들 때문에 영국 정부가 골치를 앓고 있다. 특히 노숙자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멀쩡 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치솟는 집값 때문에 '무단거주자' 행렬에 뛰어들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미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빈집 무단거주자'들은 영국 전 체적으로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 민단체들은 적어도 5만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 하고 있다. 빈집 무단거주자들은 리모델링 중 이거나 집주인이 사망한 빈집에 들어가 장기 거주하는 사람들로, 한 집에 많게는 10여 가구 가 함께 살기도 한다. 영국의 빈집 무단거주자들이 증가한 것은 우 선 유럽 지역의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어난 데다 보수 정권이 들어서면서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질적인 주 택난으로 인해 집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것도 빈집 무단거주를 양산하고 있다. 런 던 중심가 경우 아파트 월세가 한달 평균 미

화 6천 달러(한화 720만원 상당)로 일반인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무단거주자로 전락한다. 패션 사진작가인 리차 드 브로드버리(34)는 운영하던 사진관이 망한 뒤 신용카드 대금과 대학 학자금 대출금을 갚 지 못해 월세방을 나온 뒤 친구의 소개로 무 단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 영국 정부는 빈집 무단거주자들이 급증하자 이달부터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법률을 시행해 단속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집주인이나 세입자 가 '현재 살고 있지 않는' 빈집의 경우 무단 침 입자들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법원으로부터 '퇴 거명령'을 받아와야 했다. 하지만 새 법률은 이 같은 절차를 없애고 무단 거주자에게 최고 8 천달러의 벌금과 6개월 징역을 부과할 수 있 도록 했다. 이 법률은 그러나 주거용 건물에만 국한돼, 상업용 건물에 무단거주하는 사람에 게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매일경제]

부가 대외 원조액 비율을 국내총생산(GDP)의 0.7% 이상으로 못박은 규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70%, 그냥 유지하자는 응답이 16% 나왔다. 집권 보수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이런 원조 수혜국을 가리켜 ‘빈곤 귀족’이라 칭하면서 정부에 “최소한 영국보다 잘사는 부 자 나라에 대한 원조만이라도 줄이는 출구 전 략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부는 “EU에 대해 빈곤·분쟁 지역으로 원조를 제한하고 그 내용 을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는 투명성을 확보하 겠다”고 했으나, 전체 규모 삭감에 대해선 신 중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재정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 책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조 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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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몰락 주역' 왕리쥔 징역 15년 중국의 차기 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을 노리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시 당서기의 몰락을 가져 온 왕리쥔(王立軍) 전 충 칭시 공안국장이 징역 15 년형을 선고받았다. 왕리 쥔은 선고 직후 상소를 포 기, 형이 확정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 촨성 청두(成都)시 중급인민법원은 24일 직무 유기, 반역도주, 직권남용, 뇌물수수 4가지 혐 의로 기소된 왕리쥔에게 유죄를 인정, 징역 15 년형을 선고했다. 왕리쥔은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谷開來) 의 영국인 독살 사건 발생 직후 이를 은폐하 다가 훗날 이 문제로 상관인 보시라이와 갈등 을 빚자 미국 총영사관으로 망명을 기도했다. 이는 각각 직무유기와 반역도주에 해당한다. 재판부는 아울러 왕리쥔이 공안국장 재직 시절 불법 도청을 자행하고 다롄스더(大連實 德)그룹의 쉬밍(徐明) 회장으로부터 285만위안 (약 5억원) 상당의 베이징 아파트 2채를 받는 등 305만위안 어치의 뇌물을 챙긴 혐의도 유 죄로 인정했다. 왕리쥔은 보시라이 일가의 죄상을 상부에 보 고한 정상을 고려해 비교적 관대한 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는 뇌물수수 하나의 혐의만으로도 공직자에게 최대 사형 선고까지 내릴 수 있다. 왕리쥔은 작년 11월 발생한 구카이라이의 닐 헤이우드 독살 사건을 덮고 있다가 올해 1월 보시라이를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나 보시라이로부터 뺨을 맞고 공안국장 에서 해임되는 등 신변에 위협을 느끼자 부하 셋에게 구카이라이의 자백 녹음 파일, 닐 헤이

우드의 혈액 샘플 등 핵 심 증거를 맡겨놓고 2월 6일 미국 총영사관으로 도주했다. 이후 미국 총영사관을 제발로 걸어 나온 왕리쥔 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보시라 이 일가의 비리상을 중앙 에 보고했다. 이로인해 보시라이는 충칭시 당서기에서 해임되고 당 정치국원 자격도 정지당했다. 한편 왕리쥔의 재판에서는 구카이라이의 살인 은폐 과정에 보시라이가 가담한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 다. 왕리쥔의 변호사에 따르면 공판에서 '보시라이'라 는 이름이 직접 거론되기도 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영국 범죄조직 '아동 성매매' 10년째 정부·경찰은 방치 영국 일부 지역에서 10년 넘게 조 직적 아동 성매매가 벌어졌지만 경 찰과 정보기관이 이를 방치하고 있 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지난 10 년 간 영국 북부와 중부지방에서 아 시아계 남성들로 이뤄진 범죄조직 중심으로 아동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으나 경찰이 사건 대부분을 기 소하지 않았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경찰 내 부 조사, 사회보호기관의 편지, 정 보기관 보고서 등을 종합해 2000 년 이후 요크셔 남부지방에서 발

생한 아동 성매매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 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이 지역에서 12세∼16세 백인 소녀들을 대 상으로 최소 200건의 성매매가 발생한 것으 로 파악했다. 아동 복지 전문가들은 아동 성매매 사실을 알면서도 대부분 기소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우리 시대 최대의 아동 성매매 추문”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보고서는 “이번 사건에서 가장 충격적인 점 은 여전히 존재하는 아동 성매매 조직이 희생 자들을 착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셰 필드와 로더럼 지역을 포함해 많은 도시에서 아시아 남성 범죄조직이 백인 소녀들을 성적 학대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된 사건 가운데는 로더럼 지역 소녀 45 명이 파키스탄계 영국인 3명으로부터 성적 학 대를 당했다는 내용도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소녀는 이 일로 임신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13세 소녀는 새벽 3시에 비명이 들린다 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술에 취하고 옷이 찢겨진 상태로 발견돼 음주와 풍 기문란으로 체포됐지만 경찰은 소녀와 함께 있었던 아시아계 남성들은 심문하지 않은 것 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이러한 사건이 대개 파키스탄계 영 국인들에 의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0년 로더럼 아동보호위원회가 발간한 또 다른 비밀 보고서는 이러한 범죄가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지역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 안”이라고 언급했다.[경향신문]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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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박근혜, 아버지 무덤에 침 뱉었다" 보수 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 선> 대표가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 아버지와 조국에 침을 뱉은 반역사 적 사과"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 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 치발전을 지연시킨 결과를 가져왔 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사진) 조갑제 전 대표는 박 후보의 사과 기자회견 직후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 에서 "박근혜씨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다,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라면서 "한국 현대사 를 총체적으로 부정하고 아버지의 무덤에 침 을 뱉은 불효·불충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씨는 아버지를 옹호하고 그 평가를 역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어떻게 사람의 생각이 180도로 바뀔 수가 있는가, 이는 정치적 목적 을 위하여 양심을 버렸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해쳐도 좋다는 것인가, '과거의 아픔' 운운하는데 '과 거의 영광'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인가"라 며 "박정희의 지도하에 북괴의 수많은 도발에 대하여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워' 오늘 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세대에게 박 후보는 사 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익들은 박근혜의 사과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고 이제는 대통령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할 것이며, 배신당한 보수는 기권 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 에서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지지 세력을 배신 하고 아버지와 조국을 깎아내림으로써 표를 구걸한 이가 당선된 예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또한 "결론적으로 박정희는 근 대화 혁명을 성공시켜 정치발전의 기초를 튼 튼히 하고 헌법 체제가 기능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만들었다"며 "따라서 박근혜씨가 오늘 사과한 부분('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 을 지연시켰다')은 사실과 다르다, 박 후보는 진실되지 못한 사과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박 후보의 과거사 발언 논란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 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조 갑제 기자의 한국 현대사 강좌'에 "서구식 민 주주의 잣대로 1970년대를 평가하면 살아남 을 이가 없다"며 "지금과 같은 식이 더 진행되 면 세종대왕도 독재자로 몰릴 판"이라고 말 했다. 또한 "유신체제는 경제발전을 통해 민 주주의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하기도 했 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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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아이폰5 지도 앱, 영국서 오류 논란 애플의 아이폰5에 내장된 지도 애플리케이 션에서 기능 결함이 발견돼 이용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애플이 아이폰5에 기존 구글맵 대신 탑재한 애플맵에서 영국의 주요 지명이 빠지 고 위성 이미지가 흐릿하게 나타나는 등 오류 가 다수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존의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등 애 플의 모바일 기기를 보유한 이용자도 아이폰 5와 함께 나온 iOS 6을 설치하면 지도 애플 리케이션이 구글맵에서 애플맵으로 바뀐다. 영국 이용자들은 “애플 맵의 내비게이션 기

능과 3차원 지도 등 신기능에도 도시와 마을 지명이 많이 빠졌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 였다. 이스트서식스주의 어크필드는 지도 상 에서 엉뚱한 곳에 표시되고, 스코틀랜드 지역 은 위성 이미지가 구름에 가려져 식별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이에 대해 공 식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맵에 영국 및 유럽 지도를 공급한 내비 게이션 전문업체 톰톰은 “애플에는 기초 정 보만을 제공했으며 사용 체계나 지도상의 이 미지 표현은 애플 차원의 문제”라고 해명했 다.[아주경제]

에콰도르, 영국에 어산지 자국 스웨덴대사관 이송 요청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신 변을 두고 에콰도르와 영국이 대치하고 있 는 가운데 에콰도르 정부가 어산지를 스웨 덴 주재 자국 대사관으로 이송해 성범죄 의 혹에 대해 해명하게 하는 새로운 방안을 영 국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 시간)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 은 기자회견에서 "어산지의 신변을 지속해서 보호하고, 스웨덴의 정의 구현을 위해 이 같 은 '우회적인 에콰도르행' 방안을 제기했다.

지난 2010년 스웨덴에서 성범죄로 기소된 어산지는 영국에서 체포돼 스웨덴으로 강 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고, 지난 6월19일 영 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으며 지난달 16일 에콰도르 정부는 어산지의 정 치적 망명을 허용했다. 그러나 영국은 어산지가 공관 밖으로 나 오기만 하면 그를 체포하겠다고 엄포를 놓 았고, 결국 어산지는 발이 묶인 채 수개월 째 에콰도르 대사관에 머물고 있다.[뉴시스]

영국, 중소기업 전용 은행 설립…정부·민간 10억파운드씩 출자 영국이 장기화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국 중소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자 이를 구제 하기 위해 전용 기업은행을 설립하기로 했다. 영국 산업장관인 빈스 케이블은 24일(현지시 간) 브라이턴에서 열린 자유민주당 연례 콘퍼 런스에서 중소기업에 주로 자금을 대출하는 기 업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

가 10억파운드(약 1조8,170억원)를 대고 민간기 업에서 같은 규모의 투자를 받아 설립되며 신 규 대출 목표액은 100억파운드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중기의 올해 2ㆍ4분기 순익은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 며 10곳 중 3곳은 지난 3개월간 폐업을 고려 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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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러시아 불화 조짐 "푸틴 음모 폭로한 리트비넨코 死因 재조사" 2006년 11월 영국 런던 중심가 피카딜 리서커스 인근 호텔 의 일식당. 40대 러 시아 남성이 녹차를 마시다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졌다. 겨우 깨어나기는 했지만 설사, 탈모, 체중감량 증상을 보이다 3주 만에 결국 사망 했다. 그의 이름은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러 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출신의 반체 제 인사였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FSB 수 장으로 있던 1998년 FSB의 반정부 인사 암 살 음모를 폭로한 후 2000년 가족과 함께 영 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2002년 펴낸 <러시아 폭파>에서 30명 의 사망자를 낸 1999년 모스크바 아파트 폭 파사건도 알려진 것처럼 체첸분리주의자의 소행이 아니라 푸틴의 짓이라고 폭로했다. 푸 틴은 자작극을 한 뒤 체첸에 책임을 묻겠다 며 사건 발생 2주 만에 제2차 체첸전쟁을 일 으켜 승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0년 대선을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당시 영국 경찰이 발표한 리트비넨코의 사 인은 놀랍게도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 중독이 었다. 폴로늄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수반의 사인으로 최근 새롭게 조명되는 물질이다. 영국 경찰은 리트비넨코와 녹차를 함께 마 신 러시아 실업가 안드레 르고보이를 용의자 로 지목했다. 옛 소련 정보기관 국가보안위원 회(KGB) 출신의 르고보이가 러시아 정부의 사 주를 받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폴로늄을 녹차 에 몰래 섞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 정 부는 르고보이를 비호하며 신병을 인도하지

않았다. 물증이 부족했던 영국은 러시아 외 교관 추방이라는 강수를 두며 사건 해결 의 지를 보였으나 사건은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BBC방송은 영국 정부가 리트비넨코 사건을 내년 초 재조사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미망인 마리나 리트비넨코의 요구를 수용해 러시아 정부의 개입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조사 재개 소식에 영국과 러시아의 불화를 걱정하 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리트비넨코가 사망할 때와 마찬가지로 푸틴이 현재 러시아 대통령으로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영국의 조 사를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 다. BBC는 "재조사가 양국 관계에 파문을 일 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한국일보]

영국 왕실, 케이트 노출사진 소송서 승리 프랑스 법원이 영국 왕실의 손을 들어주었다. 프랑스 낭테르 법원은 연예주간지 클로제가 케이트 왕세손비의 노출사진을 게재한 것은 명 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클로제에 대해서 관련 사진을 추가로 보 도해서는 안되고 다른 잡지에 팔아서도 안된 다고 밝혔다. 또 클로제가 가지고 있는 케이트 의 모든 사진 파일을 24시간 안에 원고 측에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클로제는 하루에 1만유로씩 벌금을 내야 한다. 낭테르 법원은 이와 함께 클로제 측에 대해서 영국 왕실에 2천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윌리엄 왕자 부부는 이와 별도로 클로제 측 과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에 대해서 형사소송 도 제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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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영국 관광 한국인 부녀, 가정폭력청문회 회부 한국에서 태어나 줄곧 성장해온 최 모(10) 양은 친부·친모가 있지만 영국 땅에서 혼자 자라날지 모르는 기구한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 모 양은 올해 초 아버지(44·무직)와 함께 관광비자로 영국에 입국했다. 최 씨 부녀는 영국 거주 한 국인 A씨와 그의 네 살배기 아들과 한 가정 을 이뤘다. 그러나 자신과 아들에게 최 씨가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다는 A씨의 신고 로 최 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곧바로 딸의 양육을 포기했고, 최 양은 관할 구청을 통해 영국인 가정에 위탁됐다. 최 씨는 이달 초 석방됐고, 영국 내무부는

英 공공부채 144억 파운드 …8월기준 사상 최대 영국의 재정적자가 법인세 감소로 인해 8 월 기준으로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확대됐다. 최근 영국 통계청은 지난 8월 금융부문의 개 입을 배제한 공공부문 순부채(PSNB)가 144억 1000만 파운드를 기록, 7월 9900만 파운드(수 정치)에 비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3년 1월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 한 이후 모든 8월을 통틀어 최대치로 확인됐다. 또한 이는 전년동기의 143억 6500만 파운 드에 비해서는 증가한 것이나 150억 파운드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는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8월 법인세 수입이 전년동기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5억 5700만 파운드로 발표됐던 7월 금 융부문의 개입을 배제한 공공부문 순부채는 9900만 파운드로 하향조정됐다.[뉴스핌]

최 씨와 최 양을 한국 으로 추방하는 절차 에 착수했다. 입국 목 적을 관광이라고 속 인 것이 문제가 됐다. 그런데 최 양을 보 호하고 있는 관할 구 청의 사회복지사가 최양을 한국에 보내는 것 에 제동을 걸며 문제가 시작됐다. 사회복지사 는 "유럽연합(EU)의 아동보호 관련 법규에 따라 아동학대 재발 방지책이 분명하게 제시 되지 않는 한 최 씨만 한국으로 추방하고 최 양은 영국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최 씨는 주영 한국대사관 에 도움을 청했다. 대사관은 우선 최 양을 대 신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 봤지만 조부모는 모두 세상을 떴고, 최양의 생 모는 아이를 맡아 키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 결국 한국 보건복지부가 “최양이 한국에 오 면 보호시설에 맡기고, 부친의 폭행 정도를 조 사한 뒤 양육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원에 아버지의 접근 금지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영국 측에 전달했다. 한국 대사관 관 계자에 따르면 최 양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 복지사는 최 씨가 딸을 데려다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한국 정부의 계획을 미더워 했다. 글래스고 법원에서는 다음 달 5일 최 양을 한국으로 보낼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열 린다. 대사관에 따르면 최 양은 “아버지가 때 리지만 않는다면 아버지와 살고 싶다”는 의사 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양은 현재 넉 달째 영국 스코틀랜드 글 래스고의 한 영국인 가정에서 생활하며 초등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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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늘어나는 연금부담… 긴축안 실효성 의문 영국 정부의 재정긴축안이 늘어나는 연금 지 출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데이비 드 캐머런 총리의 긴축안이 1조3000억파운 드에 달하는 노인 연금으로 인해 난항을 겪 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영 국인들이 받게 되는 혜택은 엄청나다. 난방비 와 버스비 전액지원부터 75세 이상부터는 TV 수신료까지 면제된다. 영국 정부는 노인 연금 지출로만 한 사람당 평균 2만5900파운드를 매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의사와 같은 고 연봉 직업군 은퇴자에게는 매년 14만파운드 의 연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영국 이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앵거스 핸튼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은 이런 복지 시스 템을 이끌어갈 여력이 없다"며 "정부가 보조 금 명목으로 떠맡은 부채는 1조3000억파운드 에서 많게는 2조1000억파운드까지 집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 데이비스 힌드캐피털 펀드매니저는 "영 국 정부가 긴축안을 도입했음에도 지출과 적 자는 계속 쌓이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투 자자들이 과연 긴축안을 실행하기는 했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캐머런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감 축 목표치인 1200억파운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올해만 정부지출 이 7000억파운드(약1조2700억원)를 돌파하 고 있어 긴축안의 의미 자체가 퇴색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정부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 (GDP)의 45%에 달한다. 영국은 세수 감수로 인해 올해만 경제 성장 전망치가 마이너스 0.5%로 떨어진 상황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 리는 유럽 내 가장 높은 재정적자 비율을 해 결하기 위해 긴축 계획을 발표했었다. 경찰 수 를 대폭 줄이고 교육프로그램 보조금을 75% 삭감하는 등, 5년에 걸쳐 GDP 대비 재정적자 를 3%로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조선비즈]

<영국인 대상 설문조사>

"중년의 시작은 55세… 70세 넘어야 나이 먹었다" 인식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중년의 시작은 55세부터라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고 BBC가 보도했다. 50세 이상의 영국인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 국인들은 70세가 되기 전까지 자신을 노인으 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설문 조사에서 영국인들은 중년의 나이를 36세 이 상으로 생각했다.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인구 분포도를 볼 때 현재 16세 이하의 인구보다 65세 이상의 인구 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영국에서 고

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중년이 55세부 터 시작된다고 답변했으며 60세부터 시작된다 고 응답한 영국인도 5명 중 1명으로 드러났다. 또 중년이 언젠 끝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평균치는 69세277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중년의 기간은 14년에 이 르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가 연금보험을 지급 하기 시작하는 나이인 66세를 초과하는 것으 로 확인됐다고 조사를 진행한 러브투런 연구 소가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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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택가격 회복, 1년은 기다려야" 영국 주택 가격이 회복되려면 최소한 1년 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수도 런던을 제외하고는 모두 높은 실업률 과 은행 대출 조건 강화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로이터가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영국의 주택 가격이 1%가량 하락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도 런던의 주택가격은 올해 3%, 내년에는 2%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런던은 세계 금융기관이 상주 한 금융중심지로 항상 주택 수요가 공급 을 앞지른 곳이다. 또 설문에 참가한 전문가 23명 가운데 14 명은 영국 주택 가격이 더욱 침체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이날 설문에서는 영국 주 택 가격이 지금보다 40% 이상 떨어질 것

이라는 응답도 나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실제로 올 들어 영국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승인 건수는 월평균 4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 산 투자 붐이 일었던 2007년의 절반에도 미 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설문에서 전문 가들은 주택담보대출 승인 건수가 앞으로 6 개월 후에도 월평균 5만건 수준을 유지할 것 으로 내다봤다. 영국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높은 실업률과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 때 문이다. 지난 7월 발표된 영국의 3~5월 실업률은 8.1%로 9개월째 하락했지만, 여전히 17년 만 에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또 영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펼쳐 최근 은행에서 주택 관련 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졌다고 로이 터는 덧붙였다.[조선비즈]

연간 6000여만원 받는 영국 미혼모 "더 큰 집 필요해" 자녀 10명을 키우는 영국의 한 미혼모가 연간 3만4000여파운드(약 6154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혼모 린 다 코즐로브스카(31)가 정부로부터 받은 지 원금 내역을 보도했다. 코즐로브스카는 링컨셔 지역에서 환경미 화 공공근로자로 일하며 러산드라(16)·리엔 (13)·줄리안(12) 등 총 10명의 자녀를 키우 고 있다. 그는 매주 자녀 양육지원금 및 근 로자 보조금 명목으로 527파운드(약 95만 원), 다자녀 혜택으로 127파운드(약 23만원) 를 받는다. 연간 52주로 환산 시 지원금은 약 6154만원에 달한다.

이는 영국 신입 간호사 연간 수입인 2만1000 파운드(약 3800만원)보다 1.6배가량 높은 수치 다. 또한 코즐로브스카가 라트비아에 살았을 경 우 받을 아이 1인당 지원금 1865파운드(약 340 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아이가 18달 이상 살았 을 경우 혜택 역시 축소된다. 코즐로브스카는 현재 정부 지원금 덕분에 1 주일당 임대료 100파운드(약 18만원)를 내는 방 3칸짜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이다. 그러 나 그는 집이 작으며 "더 큰 집을 달라"고 정부 에 청원한 상태다.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코즐로브스카는 "내 가 족들 중 어른은 나 하나뿐"이며 "더 넓은 곳으 로 이사하고 싶다"고 밝혔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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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7일 (목)

英 동물원 코끼리 모랫바닥에 '샌드아트' 남겨 최근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 한 마리 가 모랫바닥에 누워 잠을 자다가 얼굴 옆 모 습을 선명하게 보여준 '샌드아트' 작품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체셔

카운티에 있는 체스터 동물원의 관계자는 코끼 리 '숙소'의 모랫바닥에서 한 폭의 멋진 모래 예 술 '작품'을 발견했다. 이 작품은 코와 귀의 윤곽선과 미세한 주름, 심 지어 눈까풀 선마저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작품은 명가의 손 에서 나온 작품이 아닌 단지 이 동물 원의 한 마리의 코끼리가 옆으로 누워 실컷 잔 후에 남겨진 얼굴 자국이다. 이 작품은 '순다라'라고 불리는 8살 난 아시아코끼리가 남긴 것이다. 한편 전문가를 따르면 코끼리는 하룻 밤에 보통 약 4시간 숙면을 취하며 무거 운 머리로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 지하기 위해 옆으로 누워 자고 하룻밤 에 한 번 이상 몸을 뒤집는다.[뉴시스]

영국 최장수 앵무새 유언.."잘가, 안녕"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1957년 부터 주인 니나 모건(89)과 함께 살던 회색앵 무 타부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무려 55년동안 주인 곁을 지켜온 타부는 고 양이의 '야옹', 개의 '멍멍' 소리는 물론, 주인이 바라보면 "안녕 내 사랑"이라고 인사를 건넬 줄 알았으며, 주인이 외출할 때면 한 번도 빠짐없 이 "잘 가, 또 봐"라고 말했다. 특히 주인이 나이가 들어 전화 벨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됐을 때에는 "니나"라고 이름을 부르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렇게 착하고 영리했던 타부가 죽은 이후 주 인은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니나는 "타 부의 목소리가 기운이 없어서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침 타부는 날 개가 축 쳐진 채로 발견됐고, 차를 한 잔 타서

다시 갔을 때에는 이미 죽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죽기 전날 잠자리로 향하는 나에게 '잘 가, 안녕'이라고 말했다"며 "그게 마지막 말이 될 줄 은 꿈에도 몰랐다"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한 국경제신문]

BBC, '강남스타일' 영어로 번역, 낭독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BBC 방송 에서 영시로 낭독돼 눈길을 끈다. 20일(현지 시간) BBC 라디오 ‘스콧 밀 스 데일리(Scott Mills Daily)’ 에서는 싸 이의 ‘강남스타일’ 가사가 영어로 번역 이 돼 은은한 클래식에 맞춰 낭송됐다. 이어 스콧 밀스는 직접 싸이에게 전화 를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LA에서 늦은 시각 전화를 받은 싸이 는 “오늘 밤은 잠이 들지 못할 것 같다. 오늘 빌보드 1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이어 스콧 밀스는 “‘강남스타일’은 이 곳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다. 라디오에 서 노래가 많이 나온다”고 칭찬하자 싸 이는 “당신 덕분이다. 영국 매니저를 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싸이는 스콧 밀스가 “말춤이 정 말 웃기다. 한국 팬들이 보고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한국에서 가수 생활 이 12년 차다. 한국 팬들은 그저 ‘싸이 춤 또 다른 버전 나왔네’라고 말한다” 고 답했다. 이어 한순간 슈퍼스타가 된 소감에 대

가루다항공, 영국 리버풀과 파트너십 체결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 공은 20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 리버풀과 글로벌 공식 항공사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루다항공은 리버풀 클럽에 항공권을 무 료로 제공하며 경기장과 유니폼 등을 통해 광고 홍보를 진행한다. 가루다항공 관계자는 "3년간 파트너쉽을 체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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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인도네시아의 빠른 경제 성장에 기반 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내 년 프리시즌투어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로 전 세계 19개, 인도네시아 31개 도시를 잇 는 항공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조선비즈]

해 묻자 싸이는 “내 얼굴을 알아보는 게 정말 신기하다. 그런데 아직도 선글라스를 벗으면 못 알아보더라.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깨달 았다. 선글라스는 너무 어둡다”고 말해 폭소 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 사하다. 가능한 최대한 빨리 영국에도 찾아가 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한편 싸이는 영국 아이튠즈 메인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 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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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첫공판서 혐의 부인 "법정서 진실 밝혀지길" 저축은행과 기업으로부터 7억원이 넘는 뇌물 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전 의 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4일 서울중앙지 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원범) 심리로 열린 이 전 의원에 대한 첫공판에서 이 전 의원 측 변 호인은 "처음 만난 저축은행 회장들에게 돈을 받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통화를 하 거나 만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 전 의원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소사실의 날 짜를 특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만난 사실 은 있지만 청탁이나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김 회장의 입장에서도 처음만난 국회의원에 게 청탁을 했다는 공소사실은 상식적이지 않 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오롱 측으로부터 의원실 운영비를 받았다는 공소사실도 사실과 다르다"며 "보좌 관인 박배수씨가 고문활동비로 받은 것일 뿐이 고 이 전 의원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대통령 측근 비리와 관련해 검 찰이 여론에 떠 밀려 기소했다가 아무것도 밝 혀내지 못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 전 의원의 처지가 이와 같다는 취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검찰 측은 "이 전 의원에 대한 수사는 풍문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저축은행비리를 수사하다 혐의가 포착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검찰에 구속된 이후 처음 으로 공개된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 서게 되서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법정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저의 잘못된 점은 반성하고 국민에 게 죄송하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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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천 의혹 제기… 송영선 연이은 자책골? 사업가 ㄱ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박근혜 새누리 당 대통령 후보의 그림자 측근으로 알려 진 ㅎ씨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 선 당시 ㄱ씨로부터 25억원을 받았다고 말 했다. 송 전 의원은 또 지난 4·11총선 공천 당시 “돈을 받은 실세가 없었다면 공천 뒤 에 이야기들이 왜 나오겠느냐”며 돈 공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송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휴대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ㄱ씨가 몇년 전 박근혜 측근이라는 ㅎ씨에게 25억원을 빌 려주었는데 저더러 그 돈을 받아달라고 했 다”고 밝혔다. 오후엔 <티브이 조선>에 출

연해 “(ㅎ씨가) 지난 대선에 25억(원) 다 썼을 것이다. 홍보를 하려고 돈을 받는 사람이 그 돈을 어떻게 ‘인 마이 포켓’ 하냐”고 말했다. <한겨레>와 한 통화에선 “ㅎ씨가 25억원을 받은 게 2007년인데 더 (자세히) 이야기를 못 하는 건 박 후보에게 피해가 갈까 봐서…”라 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이 말한 ‘25억원’은 ㅎ씨가 2007년 ㄱ씨에게 빌린 돈으로, 정확히는 22억원이다. ㄱ씨는 돈을 돌려받으려고 ㅎ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ㅎ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다시 돈을 빌린 뒤, 주식에 투자 해 수익을 거둬 박 후보의 경선자금으로 쓰려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이 돈

'투표시간 연장'막는 새누리? 네티즌 논란 투표시간 연장 법안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 자 누리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 은 투표 마감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9 시로 연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선거에 참여하고 싶어도 직장일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근로자들 을 배려한다는 것이 법안 발의의 취지다. 이에 지난 18일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소위 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투표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늘리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전문위원이 "투표시간 연 장은 절대 불가"라는 의견을 고희선 법안 심사소위 위원장(새누리당)에게 전달했고, 이후 회의가 지연되면서 법안 처리는 무산 됐다. 이 과정에서 고 위원장은 법안 통과

를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의를 끌었다 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19일과 20일 법안 심사소위가 다시 열렸으나 새누리당 의원 들은 투표시간에 대한 논의조차 거부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법안이 통과되 지 못한 것에 유감을 나타내며 이를 관철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고라에는 투표시간을 아예 밤 10시까지 연장하자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하루만에 1600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많은 이 들이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하고 있다. 트위 터 아이디 'metta****'는 "새누리당은 뭐가 그 렇게 두려운가? 투표를 덜 해야 이긴다는 비루한 생각으로 언제까지 선거를 할 셈인 지, 참 애잔하다"고 전했다.[파이낸셜뉴스]

이 경선자금이라는 ㄱ씨 주장은 인정하 지 않았고, ㅎ씨에 게 차용증이 있는 5 억원만 ㄱ씨에게 돌 려주라고 판결했다. ㅎ씨는 아직 이 돈 을 돌려주지 않았다. 그런데 송 전 의원이 이 돈의 용처를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송 전 의원은 ㄱ씨를 만나서도 “ㅎ씨는 부정 축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 밑에 조직이 수 두룩하니까 돈을 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전 의원은 또 <티브이 조선>에서 “공천 과정에서 (돈을 받은) 실세가 있다고 생각하 니까 검찰이 수사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 다. 하지만 그 실세가 누구냐는 질문엔 “언 론에 나오지 않느냐”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송 전 의원은 ㄱ씨가 ㅎ씨에게 돈을 돌려받 게 해달라는 요구를 자신이 거절한 데 앙심 을 품고 녹취록을 공개했다며 ‘기획설’을 주 장했다. 그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 ㄱ씨가 계산적으로 치밀하게 접근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 또 “ㄱ씨가 내 왕팬이라고 하 면서 스스로 후원회장(을) 하겠다고 해서 소 개받은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ㄱ씨는 “송 전 의원이 내 친구와 맞선을 봤는데 그 친구에게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져 생활이 어렵다며 재력가를 소개해달 라’고 해 나를 알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 내 사주를 물어 갔다. 그 결과가 나왔다기에 연 락했더니 ‘8월18일이 내 생일인데 사주값 대 신 밥을 사달라’고 해서 만났다. 후원회장 이 야기도 송 전 의원이 먼저 꺼냈다”고 반박했 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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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LG "삼성 냉장고 광고 내려라" 국내 최대 용량 냉장 고 타이틀을 놓고 겨 루던 삼성전자와 LG전 자의 경쟁이 법적 분쟁 으로 번졌다. 삼성전자 가 지난달과 이달 냉장 고 용량 실험을 주제로 동영상 광고를 한 것에 대해 LG전자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물 붓기와 캔 넣기로 냉장고 용량 비교 광고를 낸 삼성전자를 상대로 부당 광고 행위 금지 가처분 소송을 24일 서울중앙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냉장고에 물 을 부어 자사 제품의 용량이 크다는 광고를 삼성전자 혼수가전 블로그 ‘신부이야기’와 유 튜브에 게시했다. 최근에는 냉장고에 캔을 넣 어 비교우위를 광고하는 2차 동영상을 유튜 브에 추가로 올렸다. LG전자측은 이 동영상이 국가 표준인 KS 규격에 따른 용량 측정법을 무시하고 임의 로 냉장고 내부에 물을 부어 용량을 측정했 다고 주장했다. 광고에 쓰인 물 붓기나 캔 넣 기 등의 방법은 정부 규격인증기관인 기술표 준원에서 인정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달 18일 삼성전자에 ‘해당 광 고의 즉각 중지, 사과 의사표시 및 관련 책임 자의 문책을 촉구하는 공문’을 내용증명으로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회신이 없었으며 캔을 넣 어 용량을 비교하는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

실2’라는 광고를 유튜 브에 추가로 게시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 해 “자사와 타사의 냉 장고가 비슷한 용량 이라면 내용물도 비 슷하게 들어가야 한 다는 가정 하에 실험 을 했으나 실제 용량 에 차이가 있어 그 사 실을 위트가 가미된 동영상으로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소비자들이 중요하 게 생각하는 냉장고 용량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냉장고는 KS규격에 따 라 측정한 ‘전체 유효내용적’을 표기하기로 돼 있는데, 실제 제품에 표기된 용량은 냉장고 도 어를 닫고 내부 부속품을 제거한 상태에서 측 정한 ‘총 용적’에서 냉각기 및 각종 온도조절 장치 등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을 제외한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 연구소 장은 이번 동영상과 관련, “KS 규격에 따른 정부 공식 측정 방식으로 제3의 공인 기관을 통해 공개 검증하자”고 삼성 측에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동영상은 화면에 자체 실험치 기준임을 명시했고, 비교기준이 동일 하며 내용상에 기만이나 허위사실이 없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또 소셜미디어 시대에 색다 른 묘미를 주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제품의 실 상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제 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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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평균 연봉 '1위와 차이는 얼마?' 30대 그룹 평균 연봉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회계연도 기 준으로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그룹 소속 193개 상장사의 임·직원 연봉을 조 사한 결과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직원 평 균 연봉이 63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장급 이하 직원은 6349만 원을 기록 했고, 등기임원(사외이사, 감사 제외)은 8억 4000만 원이었다. 작년 회계연도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이 가 장 높은 곳은 현대차그룹으로 이 그룹 10 개 상장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8천401만 원이었다. 2위는 현대중공업그룹(3개사)으 로 평균 7천636만원이었으며, 삼성그룹이 7천48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대림그룹(6869만 원), 현대그룹(6319 만 원), 두산그룹(6291만 원), 미래에셋그룹 (6124만 원)의 직원 평균 연봉은 6000만

원을 넘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5865 만 원), 한화그룹(5847만 원), LG그룹(5832 만 원), 동양그룹(5772만 원), 한진그룹(5738 만 원), OCI그룹(5737만 원), 현대산업개발 그룹(5636만 원) 순이다. 이에 반해 유통 재벌은 평균연봉이 4천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신세계그룹이 3천 529만원, 롯데그룹(3천716만원), 현대백화점 그룹(3천795만원)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직원 연봉 수준이 하 위권인 신세계그룹보다 2.4배나 많아 그 룹별 직원 연봉 격차가 매우 심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그룹(17개 상장사) 등기임원(52 명)의 평균 연봉이 21억4000만원으로 가 장 많았고, 한화그룹(평균 14억5000만원), 현대그룹(평균 13억8000만원), SK(003600) 그룹(평균 11억90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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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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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대 표절 車"에 한국산이 2개나… 기아차 'K9'과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가 세계 10대 표절모델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 com)이 17일(현지시간) 명백한 자동차 표절의 예를 보여주는 10개 모델을 선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K9은 BMW5시리즈 GT와 BMW 7시리즈를 적절히 섞은 듯한 모습으 로 그릴 중간부분만 변경하면 BMW와 거의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피러스의 경우는 전세계 최고급 모델의

요소들을 고루 섞어놓은 것 같지만 특히 재 규어 S타입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닮 았다는 평이다. 이 외에 중국 지리자동차의 롤러, 비야디 (BYD)의 F8/S8, 장화이(JAC) 자동차의 4R3, 리판(LIFAN)의 320, 장성(長城)자동차의 그레 이트 월 쿨비어, 중국 둥펑자동차의 EQ2050, 일본 미쯔오카의 뷰티, NATS의 GT-K가 세 계 10대 표절 자동차 순위에 포함됐다.[머니 투데이]

K9(왼쪽)과 오 피러 스 (수 출 명 아만티·오 른쪽)

與 "안철수 편향적 언론관, 노무현과 다를 바 없다" 새누리당이 21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 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김원덕 부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의 편향적 인 언론관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19일 안철수 후보의 출마선언 당시 기자회 견 방식을 문제삼았다. 김 부대변인은 한 언론사 보도를 인용, "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 기자회견 에서 보수성향의 대표적인 언론에게는 질 문권을 주지 않는 등 편향적으로 진행했다 고 한다"며 "입으로는 통합과 새로운 정치 를 하겠다고 외치면서 실제 행동은 이념과 성향에 기반을 둔 편 가르기 식의 구태정 치를 답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언론을 특권집단으

로 매도하며 언론과 충돌하고 편가르기하 는 것을 "노무현 정부의 언론관이 환생한 것 같다"며 "코드가 맞는 언론하고만 소통 하겠다는 편협한 자세는 국립묘지에 가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지를 참배하 지 않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처신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보수든 진보든 이념과 성향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포용할 줄 아는 국민통합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언론을 편 가르고, 맘에 드는 언 론사와만 소통하는 자세는 안 후보의 슬로 건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 니다'와는 한참 거리가 먼 시대착오적인 행 태"라고 비판했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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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서 '새정치 아이콘'으로… 안철수는 누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치 무대의 전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안철수 신드롬'을 불러일으 키며 야권의 최대 잠룡으로 자리매김한 지 1년 만이다.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이 안 원장을 현실정치 영역으로 불러낸 것이다. 이날 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대에 선 안 원장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새로운 정치 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의 사에서 성공한 벤처 최고경영자(CEO), 국내에 서 생소한 융합학을 가르치는 교수의 여정을 거쳐온 그가 앞으로 정치인의 길을 어떻게 걸 어나갈지 주목된다. 대선까지 남은 3개월은 그 의 삶에 중대한 갈림길이다.

내성적인 아이, 의대생으로 안 원장의 부친은 서울대를 나온 의사로, 안 원장이 2세 때 부산의 한 가난한 동네에 서 개업했다. 유년시절 안 원장은 병아리를 기르기 좋아하 는 평범하면서도 내성적인 아이였다고 한다. 초 등학교 때는 남들보다 한 해 먼저 입학하는 바 람에 몸집이 작고 적응도 늦어 공부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고 한다. 안 원장은 저서와 방 송 출연을 통해 "성적표에 `수'가 보였는데 `철수' 의 `수'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그는 책벌레였다고 한다. 기계 조립 과 분해에도 능했다고 그는 회고했다. `한국의

에디슨'을 꿈꾸던 안 원장은 고등학교 3학 년이 됐을 때 전교 이 과 1등을 하며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안 원장은 구로동과 두메 산골 무의촌에서 무료 진료를 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맞는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직접 대하면서 사 회 현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백신 전도사가 된 의사, 성공한 벤처기업인으로 그는 의대 재학 중에는 의사의 길이 아닌 연 구의를 선택했다. "환자를 진료하는 쪽보다 병 의 원인이나 치료 방법을 발견하면 많은 사람 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단다.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것도 의학실험을 더 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자신의 컴퓨터 가 당시 국내에서 생소하던 바이러스에 감염 되자, 직접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치료하면 서 백신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컴퓨터 바이러 스 백신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보 면서 "내가 받은 일부라도 사회에 돌려줄 수 있 는 좋은 기회"로 생각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의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생물학 실험에 집중해야 하는 바람에 봉사활동 시간 을 내기 어려워지자 백신을 만들어 무료로 배 포하는 일에 더욱 매달렸다고 한다. 군 제대 후에는 단국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해 기업인의 길로 들어섰 다. 경영에 한계를 느끼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으로 유학길에 올라 학 업과 경영을 병행하기도 했다. 안철수연구소가 벤처기업에 머무르던 시절 미국 보안업체인 맥

아피로부터 1천만달러의 인수제의를 받았지만,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보호를 위해 안 원장 이 이를 거절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2004년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소프트웨어 업 체로서 가장 높은 매출 및 수익을 올린 상황에 서 안 원장은 기업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긴 뒤 다시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솔직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안 원장은 펜실베이니 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받고 카이 스트 교수를 지내다 2011년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MBC TV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성공 스토리에 유머 감각이 더해지면서 그는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가진 인물로 떠올랐 다. 안 원장은 2008년 애플 아이폰 도입에 따 른 IT 혁명과 스마트폰 사회로의 진입 속에 새 로운 트렌드의 아이콘 중 하나로 각광받아 온 상황이었다. 이후 안 원장은 지난해 9월까지 청 춘콘서트를 진행해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며 젊은이의 `멘토'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교수에서 정 ` 치인 안철수'로의 변신 안 원장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인 2010 년 서울대 초청강연에서 "산업구조를 바꾸고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조언을 하는 게 지금 제가 우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인 에서 사회 변화를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이어 학계에 들어온 뒤 정부의 각종 위원회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보폭을 넓혀왔다. IT 격 변기에도 글로벌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국 내 IT 생태계 구조 및 정부 정책에 대해 `쓴소 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가 정치적으로 부 상한 것은 지난해 9월 서울시장직에 도전 의사

를 내비치면서부터다. 다만 정치가가 아닌 행 정가로서의 도전 성격이 강했다. 당시 안 원장 은 지지율은 상당했지만 역시 출마 의사를 밝 힌 당시 박원순 변호사에게 후보 자리를 전격 양보했다. 이런 과정에서 안 원장은 난공불락 으로 여겨졌던 `박근혜 대세론'에 타격을 주며 야권의 잠재적인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자신이 보유 중인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37.2% 가운데 절반을 기부하기로 해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정치 참여 여부와 관련한 메시지를 선뜻 내놓지 않았다. 지난 1월 미국 방문 길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치 참여 여부와 관련 해 "열정을 갖고 계속 어려운 일을 이겨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정치 참여 및 대선 출마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러 던 그는 지난 7월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을 낸 뒤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며 `소통 행보'를 벌여 왔다. 대담집은 대선 공약집으로 받아들여지 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간의 관심이 집 중됐지만 그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함 구로 일관해왔다. 안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지만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보인다. 우선 정치 경험이 전무한 만큼 국 정운영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뚜렷한 국정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로드맵을 마 련해 국민을 설득하는 것도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비전과 이를 뒷받침할 인 적 네트워크 등 준비 상황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일정 부분 진행이 된 검 증 공세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도 안 원장 의 대권 행보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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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2002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는 쌍둥이 건물이 무너졌지만 칠레에서는 39년 전 같은 날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가 군 대를 동원하여 일으킨 쿠데타로 인해 죽었다. 아옌데는 1908년 칠레의 상류층 집안에서 태 어났다. 의대를 졸업했지만 일찍부터 정치에 뛰 어들었다. 아옌데는 민주주의를 신봉했지만 그 가 믿은 민주주의는 사회주의였다. 빈부 격차가 극심한 남미의 서민에게 민주주의는 사회주의 를 뜻했다. 1939년 보건장관에 오른 아옌데는 과부의 연금을 올렸고 초등학생에게 무상 급 식을 제공했고 여성에게 산전 조리 기회를 주 었고 작업장의 안전 규제를 실시했다. 아옌데는 1952년, 1958년, 1964년 대통령 선 거에 나섰다가 패했지만 1970년에는 사회당, 공산당, 사민당, 기민당 좌파 등 범진보 진영 의 지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아 옌데는 최저임금 인상, 교육 보건 연금 예산 확 대, 칠레의 핵심 산업인 광업의 국유화를 공약 으로 내걸었다.

칼 . 럼 / 사 . 설

영국생활

왕의 자격 미국에게 국유화는 낯설지 않았다. 이미 1930 년대에 멕시코는 미국의 스탠더드오일 같은 석 유회사가 운영하던 유전을 국유화했다. 물론 미 국은 멕시코 정부로부터 두둑한 보상금을 받 아냈다. 그러나 아옌데의 칠레 정부는 미국 기 업 가치의 12%를 보상금의 상한선으로 정했 다. 미국 기업에게는 타격이었다. 칠레는 또 식 민지를 수탈한 제1세계가 제3세계에 진 빚이 크다면서 세계 경제가 균형을 이룰 때까지 제1 세계가 그 빚을 자본, 기술, 저작권 이양 등을 통해서 제3세계에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 옌데는 1972년 그런 내용이 담긴 연설을 유엔 에서 한 뒤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옌데는 제3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미국이 더욱 두려워한 것은 아옌데가 사회주의와 다원주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사 실이었다. 아옌데는 쿠바의 카스트로를 존경했 지만 일당제를 추구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아옌데는 진정한 민주주의자였다. 시간이 걸리 더라도 철저하게 선거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 루어가려고 했다. 카 스트로 체제는 아무 리 경제 발전을 이룬 다 하더라도 일당제, 독재라며 비웃을 수 있었지만 아옌데 체 제가 성공할 경우 미 국은 그렇게 꼬투리 를 잡고 비웃을 수 가 없었다. 더욱이 아옌데는 카스트로나 체 게 바라처럼 '과격'해 보 이지 않았다. 안경을

쓴 아옌데는 부유한 대지주, 점잖은 신사, 온 건한 학자로 보였다. 아옌데의 정적들은 폭력 을 행사하기 일쑤였지만 아옌데는 자신의 정 적들에게 절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았다. 당 시 닉슨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던 키신저 국무 장관은 카스트로보다 아옌데를 더 두려워했 다. 아옌데의 집권보다 키신저가 두려워한 것 은 아옌데가 재임에 성공하든 않든 무사히 임 기를 마침으로써 칠레에 민주적 헌정 질서가 자리잡는 것이었다. 아옌데 모델이 성공할 경우 미국은 중남미를 모두 잃을 가능성이 높았다. 1970년 아옌데가 대통령이 되자 미국이 대지 주가 주축을 이룬 칠레의 반아옌데 세력에 자 금 지원을 하고 칠레를 경제적으로 압박하면 서 아옌데 흔들기에 나선 것은 그래서였다. CIA 는 칠레 지부에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쿠데타 를 일으키라고 지시했다. 칠레가 잔잔한 호수 여서는 곤란했다. 칠레를 들쑤셔서 칠레를 삼 키는 들불을 만들어내야 했다. 브라질의 군사 독재 정권도 아옌데 무너뜨리기에 앞장섰다. 지 금은 브라질 대통령이지만 지우마 호세프는 당 시 브라질의 감옥에서 전기 고문을 받고 있었 다. 피노체트의 쿠데타는 그렇게 미국과 브라 질의 전폭적 지원 아래 이루어졌다. 대통령궁이 폭격을 당한 9월 11일 아침 아옌 데는 국민에게 한 마지막 라디오 연설에서 자 신은 칠레를 믿고 역사를 믿는다면서 지금은 반역자들이 활개를 치지만 곧 자유로운 사람 들이 더 나은 사회를 칠레에 세울 것이며 여러 분은 나의 목소리를 못 듣게 되겠지만 여러분 을 끝까지 배신하지 않은 나의 기억은 여러분 의 머리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키려고 대통령궁으로 모여 든 시민들에게 고맙지만 해산해달라고 요청한

뒤 방으로 돌아가 총으로 자살했다. 아옌데가 자살한 이유는 유혈극이 확산되어 많은 시민 이 희생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쿠 바의 카스트로는 군대를 보내 끝까지 함께 싸 우겠다고 제안했지만 아옌데는 사절했다. 칠레 가 내전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자신이 패배하 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아옌데 가 자결에 쓴 소총은 카스트로한테 선물로 받 은 것인데 거기에는 "다른 수단으로 같은 목표 를 이루려는 나의 벗 살바도르에게 피델이"라 고 새겨져 있었다. 혁명을 극단적 폭력으로 몰아간 세력은 언 제나 기득권을 지키려던 세력이었다. 프랑스혁 명의 주역인 로베스피에르는 온건한 변호사로 처음에는 입헌군주제를 지지했지만 왕과 귀족 들이 외세와 결탁하여 조국을 침공하는 데에 앞장서는 것을 보고 이들이 건재하는 한 프랑 스의 미래는 없다고 보고 강경 노선으로 돌아 섰다. 러시아혁명의 주역 레닌도 처음에는 지 방 선거에서 지면 깨끗이 승복하면서 다원주 의 원칙을 지켰지만 반혁명 세력은 무조건 자 기들이 이기는 선거만을 합법적 선거로 인정 하고 자기들이 진 선거는 모두 불법으로 몰아 가는 것을 보면서 다원주의 원칙을 포기했다. 통속 역사는 혁명가의 과격성만을 지적하지 왜 혁명가가 초심을 잃고 과격해졌는지는 지 적하지 않는다. 아옌데의 위대함은 혁명의 패 배를 눈앞에 두고도 초심을 잃지 않고 유혈극 을 막기 위해 자신이 물러섰다는 데에 있었다. 아옌데는 끝까지 민주주의자였고 원칙주의자 였다. 그러나 주먹의 힘만을 믿는 세력이 지배 하는 세상에서 말의 힘을 믿는 원칙은 살아남 기 어려웠다. ↗ 아옌데의 죽음은 전세계의 진보 세력에게 충


THE UK LIFE ↗ 격을 주었다. 아옌데를 흔들어대던 세력이 강

조했던 것은 아옌데가 과반수에 크게 미달하 면서 정권을 잡았기에 체제를 뒤바꿀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다. 내건 공약에서 아옌데와 별 로 차이가 없었던 또 한 명의 후보가 얻은 표 를 합치면 칠레 진보 세력이 얻은 표는 60%가 넘었지만 어쨌든 아옌데 개인이 얻은 표는 3 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므로 틀린 말 은 아니었다. 아옌데가 죽은 뒤로 이탈리아 공 산당은 더욱 대중 정당을 추구하면서 중도 정 당과의 정책 연대에 나섰다. 브라질의 강성 노 조 지도자였던 룰라도 중도 정당들과의 연합 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쪽으로 돌아섰고 결 국 대통령이 되었다. 베네수엘라의 지도자 우고 차베스는 조금 다 른 교훈을 얻었다. 1998년 차베스가 민주적 선 거를 통해 대통령이 된 뒤로 베네수엘라의 부 자들은 아주 온건한 개혁에도 거품을 물면서 거리로 뛰쳐나왔고 자신들이 소유한 방송과 신문을 통해 차베스를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빨갱이로 몰아세웠다. 그리고 2002년 4월에는 미국을 등에 업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대통령 궁에 갇힌 차베스는 카스트로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의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카스트로는 "아옌데가 했던 것 을 하지 말라!"며 살아서 다른 날을 도모하라 고 충고했다. 베네수엘라의 기득권 세력이 일 으킨 쿠데타는 아옌데의 죽음을 기억하면서 거 리로 쏟아져나온 베네수엘라 국민의 저항에 밀 려 수포로 돌아갔다. 올해 12월 19일은 한국 대통령을 뽑는 날이 다. 칠레에서는 쿠데타를 일으킨 피노체트의 후손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감히 나서지 못할 만큼 민주화가 이제는 뿌리를 내렸지만 한국 은 아직 그렇지가 못하다. 칠레의 기득권 세력 은 미국을 등에 업어야 의로운 지도자를 제거 할 수 있었지만 한국의 기득권 세력은 미국을

칼 . 럼 / 사 . 설 등에 업지 않고도 의로운 지도자를 얼마든 지 제거할 수 있다. 2002년 12월 19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가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앞으로 여러분 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지지자들은 "감시! 감시!" 하고 외쳤다. 대 통령이 된 노무현이 권력을 농단하지 않는 지 감시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노무현 은 여러분 말고도 나를 감시할 사람은 많다 고 답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은 많아도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노 무현은 그때 이미 알았다. 내가 바라는 대통령이 뽑힌다 하더라도 그가 내가 바라는 대로 척척 나라를 이끌 어가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같은 자원 부국은 미국이 경제 압박 을 가해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수구 세력은 언제나 그렇듯이 새 대통령을 흔들어댈 것이고 먹물 진보와 국물 진보도 새 대통령이 자신을 발탁해준 다면 모를까 아니면 신자유주의와 싸우라 고 대통령으로 뽑아주었더니 신자유주의와 타협을 한다며 또 물어뜯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서 의로운 지도자를 또 다시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갈 것이다 . 12월 19일은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날이 아니라 의로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날 까지 대통령을 죽이려드는 세력이 누구인 지를 감시하면서 대통령을 끝까지 사수하 는 수호자가 되겠다고 국민이 선언하는 날 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은 머슴이 고 국민은 대를 이어 영원히 왕으로 군림한 다. 머슴은 왕을 섬겨야 하지만 왕도 머슴 을 지켜야 한다. 머슴만 왕을 배신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왕도 머슴을 배신하면 안 된다. 충직한 머슴을 끝까지 지켜주는 사람 만이 왕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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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벌들, 딸들에게는 쥐꼬리만큼 물려줘

국내 재벌기업 가운데 현대자동차, LG, 롯데, 삼성 등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딸보다 아들에 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몽구 회 장의 후계자인 장남 정의선(사진 왼쪽) 부회장 이 성이·명이·윤이 씨 등 3명의 딸들이 받은 것보다 무려 18배나 많은 자산을 물려받으며 94.8%의 가장 높은 승계율을 보였다. 또 LG와 롯데도 딸보다 아들에게 최소 5배 이 상 규모의 자산 승계가 이뤄졌다. 삼성은 이들 기업보다는 약간 낮았으나 이재용(오른쪽) 사장 이 전체의 68.9%에 이르는 승계율을 기록했다.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20대 재벌기업들의 2 세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현대차그룹이 9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롯데와 LG가 92.2%와 83.8%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세 계(78.8%), 동부(77.5%), 삼성(68.9%), CJ(52.4%), GS(44.6%), 현대(36.6%), 한진(34.4%) 순이었다. 삼성, 현대차, LG 등은 아들보다 딸들의 수가 많았으나 승계된 자산 규모는 아들 쪽이 최소 2배 이상 커 아들을 통해 그룹을 지키겠다는 의욕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정성이, 정명이, 정윤이 씨 등 10대 재벌기업 중 가장 많은 3명의 딸들이 있

지만 이들에게 승계된 자산은 5% 남짓에 불과했다. 정 부회장에게 3조6000억원의 자산이 승계된 반면 장녀 정성이 씨 등 세 딸들은 1970억원만 받은 것. LG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씨 가 연경·연수 씨 등 두 딸들보다 5배 많은 5450억원의 자산을 승계 받았다. 삼성 역시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사장이 부진·서현 씨 등 딸들보다 2배 가량 많은 2조3700억원을 물려받았다. 롯데와 신세계, 동부는 아들과 딸의 수 가 같았지만 승계율은 아들 쪽에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신격호 회장의 장 남인 신동주 씨와 신동빈 회장이 딸들보다 12배 많은 액수인 3조4970억원을 물려받았 다. 신영자 신유미 씨는 2960억원을 받았다. 신세계와 동부도 정용진 부회장과 김남호 회장 등 아들에게 딸보다 3.5배 가량 더 많 은 자산 승계가 이뤄졌다. CJ는 이재현 회 장의 아들딸인 이선호 이경후 씨에게 각각 2000억원 수준의 비슷한 자산 승계가 이뤄 졌다. 반면 GS, 현대, 한진은 아들보다 딸 들에게 더 많은 자산이 승계됐다. 한편 이들 10개 재벌기업들의 2세 아들 승 계율은 평균 66.4%를 기록했다. 2세 승계 자산은 상장사 계열사 보유 지분 가치와 비 상장사의 순자산가치를 합산해 평가했다. CEO스코어는 "이번 조사에서는 20대 재 벌기업 가운데 2세가 외동이거나 아들밖 에 없는 SK, 한화, 현대중공업, 효성, KCC, STX, 동국제강 등은 제외됐다"며 "아들의 수가 더 많은 LS, 두산, 대림 등도 순위 집 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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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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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정통성 없는 金哥 3대세습 정권 올해 9월 9일은 북한정권 수립 64주년이다. 1945년 소련군함을 타고 북한에 들어온 김일성 은 소련군 제25군단 정치부의 미리 짜여진 각본 에 따라 북한의 권력을 잡기 시작하였다. 결국 김일성은 1948년 9월 9일 주민에 의한 직접적 인 선거 방법이 아닌 구소련의 지시에 따라 이 른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창건하였는 데 구소련 휘하의 꼭두각시 정권이었던 것이다. 1945년부터 1994년 사망시까지 김일성은 1회 의 직접선거도 치루지 않고 절대 권력을 누렸 으며 집권기간 동안 북한을 "폐쇄공화국"의 전 형으로 만들었다. 이것도 모자라 김일성은 사 회주의 나라인 중국도 시도하지 않은 부자 권 력승계를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맏아들 김정일 에게 국가권력을 넘겨주었다. 2대 독재자인 김정일은 2~3백만명 이상의 북 한주민을 굶겨 죽이고 북한 전체를 지옥의 감 옥으로 만들었다. 또한 집권 내내 북한을 김씨 가문의 국가로 만드는데 온 나라의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나이가 들고 와병을 겪으면서 김 정일은 올해 겨우 28세인 막내아들 김정은에 게 권력을 넘겨주고 사망했다. 단 한 번의 직 접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선거 없이 김가 가문 이 3대째 권력을 잡는 사상초유의 일이 21세 기 "대명천지"에서 벌어진 것이다. 3대를 세습하는 동안 광복 전 남한에 비해 공업시설이 더 많고 더 많은 공업발전을 이룩 하였던 북한은 정권수립 64년을 맞는 지금 세 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전락하였 다. 김씨 가문의 나라로 되면서 북한은 나라 의 곳간은 텅텅 비고 경제는 거덜이 난 나라, 북한 주민들은 끼니 걱정에 하루를 시작하는 나라, 꽃제비와 일명 "꽃파는 여자"들로 불리는 몸을 파는 여자들이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국 가로 된 것이다. 28세의 애송이 청년은 단순히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2,300만 인구를 가진 하나의 국가를 통째로 넘겨받았는데 이 후계자의 사고방식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가 후계자로 선정되자마자 처음으로 한일 이 1,700억짜리 초호화 관저를 짓는 일이었고 김정일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처음으로 간 곳 이 "105탱크사단"이었다. 그는 부친보다 한 술 더 떠 유럽과 중국으로부터 초호화 식료품, 요트, 사우나, 생필품 등을 구입해 세상 사람 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김씨의 금고에는 외화가 넘쳐나고 김씨 가문만이 호화를 누리 고 있다는 의미이다. 전해지는 소식들에 의하 면 김정은은 올해 9월 9일 건국일과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에 맞추어 대규모 정치행사들을 줄줄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은 이미 올해 "태양절 100돌" 행사기념 군사퍼레이드와 시위, 불꽃놀이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10 억달러 이상의 돈을 소진하였다. 6월 6일 소년 단 창립기념일에 맞추어서는 전국에서 4만 명 의 어린이들을 평양으로 모아 놓고 대형 경축 대회를 하였고 8월에 들어와서는 전국에서 1 만 명의 청년 대표들을 모아 놓고 북한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청년절 기념 경축행사"를 벌 였다. 5만 명을 모아놓고 대규모 잔치를 하고 지도자 명의로 선물을 주는데 데 여기에 얼마 나 많은 돈과 노력, 주민들의 피와 눈물이 들 어갈 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4월, 6월, 8월에 이어 9월의 "건국절"과 10월 의 "당창건 기념일" 축제들을 준비하기 위해 김 정은은 해외공관들과 외화벌이 기관들에 자금 을 조달하라는 긴급 지시들을 내렸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일년 내내 명절 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다고 하는 미국에 서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진입한 대한 민국에서도 이런 규모의 명절들은 1년 동안 한

영국생활

美 최고 자수성가 女부자는 한국계 이민자 빌 게이츠, 美 최고부자 자리 19년째 지켜 미국에서 자수 성가로 성공한 여 성 가운데 최고의 부자는 한국계 이 민자인 장진숙(49. 사진)씨였다. 미국 CBS는 경 제지 포브스가 발 표한 '2012년 미국 400대 부자' 명단 을 인용, 20일(현 지시간) '자수성가 갑부여성' 12명을 소개하 며 1위를 이 같이 전했다. 장씨는 순자산이 45억달러(약 5조500억 원)에 이르며 '포브스 400' 명단에서 7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88위에서 9계단 올랐다. CBS는 장씨에 대해 "지난 1981년 한국에 서 미국으로 이민와 남편인 장도원씨와 함 께 포에버21 의류 체인점을 설립했다"며 " 현재는 점포가 무려 500개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번도 하기가 쉽지 않다. 어린이들은 시장 바닥 에 떨어진 낱알을 주어먹고 여자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국경을 넘고 몸을 팔고 있 는데 후계자라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호화생 활과 대규모 잔치들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왜 그럴까? 이는 바로 김정은이 어린이들로부 터 청년들, 노동당원들, 군인들, 국가공무원들 을 자신의 친위세력으로 만들어 김가 체제를 4 대, 5대로 계속 이어가기 위함이다. 그 외 나머 지 일은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인민의 영도자"라고 불리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명단에도 39 위에 오른 바 있다. 장씨의 뒤를 이어 인디애나주에서 의료기 기 업체 쿡 그룹을 일으킨 게일 쿡(78)이 순 자산 37억달러로 104위, 자수성가 갑부여성 2위에 올랐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 리(27억달러·151위),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 베이의 전 최고영영자(CEO) 멕 휘트먼(17억 달러·285위) 등도 대표적인 부자 여성이다.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트프(MS) 창업 자가 순자산(660억 달러(약 74조 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로 꼽혔다. 게이츠는 19년 째 최고부자 자리를 잇게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은 460 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2위를 차지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410억 달러로 3위에, 에너지기업 코흐인더 스트리의 찰스 코흐 회장과 데이비드 코 흐 부회장 형제가 각각 310억 달러의 자 산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매일경 제, 머니투데이]

고 싶으면 번쩍거리는 1억짜리 "파텍 필립" 시 계를 차고 "크리스챤 디올" 핸드백을 든 젊은 와이프를 데리고 놀이기구들을 타러 다닐 것 이 아니라 끼니와 땔감 걱정에 하루하루를 힘 겹게 살고 있는 인민들의 생활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김씨 가문과 엘리트계층만을 위한 잔치는 정녕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 그 렇지 않으면 정통성도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진 채 출발한 북한 정권은 파국적 종말을 맞 이하게 될 것이다. (고영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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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反美 시위 확산…문명 충돌로 가나 주도하면서 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북아 프리카 튀니지에서 일어난 ‘재스민혁명’ 이전 만 해도 이슬람 원리주의가 득세한 곳은 혁명 을 통해 신정(神政)이 들어선 이란 정도에 불 과했다. 하지만 수십년간 미국과 서방을 등에 업고 권력을 장악했던 아랍권 세속주의 정부 들이 잇따라 무너지자 대안으로 원리주의가 힘을 얻게 됐다. 튀니지의 경우 작년 하반기 치러진 총선에 서 온건 이슬람주의당이 다수당으로 올라섰 다. 예멘은 극단 원리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멘은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본거지가 된 상황이다. 이집트에서는 이슬람주의 정당이 내세 운 후보가 대통령이 됐고 총선에서도 원리주의 정 당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랍에서 원 리주의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세속주의 정권 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반이슬람 미 영화에 항의하는 파키스탄 시위자들이 20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차만지 해석된다. 1960년대부터 역에서 미 국기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형을 불태우고 있다.[뉴시스] 1980년대까지 군사쿠데 이번 시위는 리비아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타 등으로 정권을 잡은 세속주의 정권은 경제 튀니지 예멘 등 아랍권에서 광범위하게 벌어 개발을 내세우고 친서방적인 외교·경제 정책 졌지만 특히 극심했던 곳은 리비아였다. 리비 을 폈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아에서 사태가 커진 것은 리비아 정부의 통제 하지만 이슬람 원리주의 정부가 곧 한계를 력이 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비아에서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세속주의 정 는 수십년간 독재를 해온 무아마르 카다피의 부 때보다 경제적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진 세속주의 정권이 지난해 혁명으로 몰락하고 다는 이유에서다. 이슬람 원리주의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았다. 아랍권에서의 반미 정서는 앞으로 더욱 강 그러나 부족 간 갈등으로 아직 권력의 구심 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미국이 잇 점이 이슬람 원리주의 쪽으로 넘어오지 못한 따라 중동정책의 허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 상태다. 이는 치안 공백으로 이어졌고 사건이 이다. 지난달 이집트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커지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미 국무장관은 이슬람주의 정권과 군부 사이 최근 아랍권에서 반미주의가 확산된 것은 다 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 이집트 국민들의 소 예견된 측면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반미 정서에 불을 붙였다.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이 이다. 아랍 국가 정부들이 혁명을 통해 세속주 의에서 이슬람 원리주의로 급격하게 정세변화 집트 등지의 이슬람주의 정권들이 과격 이슬 를 겪고 있는 데다 현지 미군이 자존심 강한 람주의와 반미주의에 어떻게 대응할지 의구 아랍인들을 잇따라 자극하고 있어서다. 올해 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워싱턴근동 초 시위로 40명의 사망자를 낸 아프가니스탄 정책연구소(WINEP)의 패트릭 클로슨 연구국 코란 소각 사태가 대표적이다. 장도 “온건 이슬람주의 정부가 더 과격한 이 수십년간 세속주의 정부의 억압을 받던 이 슬람 세력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통로를 마 슬람 원리주의 세력들은 작년 각국의 혁명을 련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신문] 9·11 테러 11주년인 지난 11일 리비아 벵가 지의 미국 영사관이 무장한 시위대에 기습 공 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와 영사관 직원 3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공격의 발단은 최근 동 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14분짜리 영 상물(Innocence of Muslims)이었다. 로스앤 젤레스(LA) 부근에 사는 콥트교(이집트서 생 긴 기독교 분파) 신자인 ‘나쿨라 배슬리 나쿨 라’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물은 유 튜브를 통해 아랍권으로 퍼졌다.

르윈스키, 복수인가 돈벌이인가… 대선 코앞서 性폭로 책 또 낸다 모니카 르윈스 키 악몽이 되살 아나나. 미 대선 을 코앞에 둔 시 점에서 빌 클린 턴 전 미국 대통령을 탄핵까지 끌고 갔던 르윈스키 스캔들이 다시 부각될 조짐이다. 미국 언론들은 르윈스키가 조만간 클린 턴과 관련된 새로운 자서전을 발간한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자서전 출간 시점 때문이다. 르윈스키가 해묵은 스캔들을 다시 꺼내 는 이유는 무엇일까. 클린턴은 이달 초 열 린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로 다시 한번 최 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덩달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컨벤션 효과를 누렸다. 이런 상황에서 클린턴을 깎아내리면 여파 는 오바마까지 갈 수도 있다. 실제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자서전이 민주당에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공화당이 부 추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999년 르윈스 키가 첫 번째 책을 냈을 때도 그 뒤에 공 화당이 있었다. 르윈스키는 이번 책 출간 배경에는 개인적인 복수심이 있다고 밝혔 다. 그동안 취업을 하거나 남자를 만나는 게 어려웠고, 특히 클린턴이 자서전 '마이 라이프'에서 자신을 언급하지 않은 데 배 신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돈이 궁했을 수도 있다. 이미 그에게 접 근한 출판사들은 원고료 1200만 달러까지 제안한 상태다. 새 책에는 클린턴과 르윈스 키 사이에 오갔던 연애편지와 클린턴의 성 적 취향이 노골적으로 담기고, 당시 부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대한 내용도 포 함될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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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2년 9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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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王 "한국 방문하고 싶다…사죄 주저 않겠다"

"재중 한국인·조선족, 동포보다 한족에 호감"

아키히토 (明仁·사진) 일왕이 한· 일 간 독도 갈등이 불거 진 후 처음으 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 다”는 뜻을 밝혔다. 시점은 분 명치 않지만 “양국 우호를 위해서라면 사죄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일왕 의 발언은 독도 갈등을 불러온 일본 정계의 극우적인 경향과는 다른 흐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여성 주간지 ‘여성자신’은 19일 발매 된 최신호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 4일 쓰 루오카 고지(鶴岡公二) 외무성 종합외교정책 국장에게 “언젠가 우리(일왕과 왕비)가 한국 을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 했다.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일본 외교현안 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쓰루오카 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였다. 아키히토 일왕이 한·일, 중·일 갈등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한 뒤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우호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 다. ‘여성자신’은 모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해 아키히토 일왕이 이전에도 “일본 정부가 원한 다면 방한하고 싶다”, “나는 양국의 우호를 위 해서라면 현지(한국)에서 사죄하는 것도 주저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일왕의 사과 요구’ 발언을 한 뒤 당사자인 아키히토 일왕의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은 각각 조선족이나 재중 한국인보다 한족 에게 더 긍정적인 인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의 윤인진 교수와 이윤경 박사과 정생은 한인 디아스포라 국제학술대회에 서 발표할 논문에서 베이징 왕징 코리아타 운에 거주하는 한인과 조선족 1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결 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들이 한국인, 조선족, 한족에 대 해 느끼는 인식의 긍정적 정도를 백분율

반응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왕세자 시절인 1986년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세자비(미치코 왕비)의 건 강 문제로 포기했었다. 즉위 후인 1992년에는 반대 여론에도 중국 을 방문해 침략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2001년 “간무 천황(일왕)의 생모가 백 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돼 있다는 사실에서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 다”고 말했으며, 2005년 6월 미국령 사이판 방문 때에는 한국평화기념탑에 참배하기도 했다.[세계일보]

"日총리, 유엔서 독도 ICJ 강제관할권 요구" 일본의 노다 요시 히코(野田佳彦) 총리 가 이달 하순 유엔총 회 연설에서 국제사 법재판소(ICJ)에 영 토문제를 제소하는 경우 상대국이 의무 적으로 응하는 '강제 관할권(의무적관할권)' 수락을 한국을 비롯 한 각국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 문이 보도했다. 이는 독도 외에 중국과 주변국 간의 남중 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ICJ 강제관할권을 수락하지 않고 있는 한국 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강제관할권은 한 국가가 영토문제 등과 관 련 제소하면 ICJ가 다른 국가에 대해 재판 에 참석하라고 강제하는 권한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의무적관할권 을 수락하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하지 않 는 한국 중국과의 차별화를 부각하고, 일 본 주장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강제관할권을 수 용한 국가는 지난달 현재 유엔 가맹국 193 개국 가운데 67개국이며 일본은 1958년 수락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강제관할권을 수락한 국가는 영국 뿐이다. 노다 총리는 26일 개막하는 유엔총회 일 반토론 연설에서 강제관할권 수락국 확대 를 호소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을 자극하 지 않기 위해 독도나 남중국해 등 구체적 지명은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노다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영토문제 를 언급할 경우 한국과 중국의 강한 반발 이 예상된다.[연합뉴스]

로 표시한 결과 조선족에 대한 한국인의 긍 정 인식 정도는 28.2%. 한족에 대한 긍정 정 도는 38.0%로 나타났다. 조선족의 경우에도 한국인과 한족에 대한 긍정 정도가 각각 46.3%, 56.3%로 나타나 한 족에 더 호감을 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인들은 조선족에 대체로 무 관심한 경향을 보였다"며 "생활상의 편의나 언 어 소통의 편리함이 주는 이점은 언급하지만 조선족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이나 감정을 지 닌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에 대한 조선족의 인식이 조선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보다 우호적으로 나타나 긴 했어도 심층면접 조사에서는 부정적 사 례가 많았다. 연구진은 "심층면접 결과 설문을 통해 나타 난 인식의 긍정 정도가 다소 과장됐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한 조선족 할머니는 설문에서 긍 정적으로 답변했으나 심층면접에서는 한국인 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분개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인과 조선족의 사회적 관계를 살펴본 문항에서도 한국인은 ▲조언자적 ▲정서적 ▲경제적 ▲생활편의 ▲사회활동 등 5개 문 항에서 모두 조선족보다는 한족과 더 빈번한 관계를 맺었다. 조선족 역시 한족과의 관계 빈도가 한국인 과의 관계보다 갑절 이상 높았다. 연구자들은 "코리아타운으로의 이주 초기 한국인과 조선족이 형성했던 경제적 공생관 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됐고 서로 부정적 인 인식이 쌓여갔다"며 "두 집단의 공존을 위 해서는 상호간의 차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 지 않도록 새로운 관계 맺기를 위한 노력이 필 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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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아내 있었다" 문서 발견…종교계 반응은 예수가 “나의 아내”를 언급한 것을 기록한 고대 파피루스 조각이 공개됐다. 그동안 소설 등을 통해 예수의 결혼설이 제기된 적은 있 으나 예수의 아내가 직접 언급된 고대 문서 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AP통신·뉴욕타임스 등은 기독교 역사 전 문가인 캐런 킹 미국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 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콥트학회에서 4세기 이집트의 콥트어로 기록된 파피루스 문서 조각을 최초로 공개했 다고 전했다. 킹 교수는 명함보다 작은 3.8×7.6㎝ 크기의 문서 조각을 해독한 결과 “예수께서 그들에 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아내’”라는 표현이 들 어 있으며, 예수는 마리아를 아내라고 밝혔 다고 말했다. 킹 교수는 또 이 문서에 나온 대화에서 예 수의 제자들이 마리아의 자격 등에 대해 토 론했고, 예수가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 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내인 마리아가 제 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킹 교수에 따르면 이 파피루스 조각은 그리 스어로 쓰인 2세기 복음서를 필사한 것이다.

킹 교수는 “이 파피루스 조각이 예수가 결혼 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 한다.”면서도 “그 러나 이 문서 조각에 포함된 내용은 일부 초 기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결혼을 믿었음을 보여 주는 첫 번째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고대세계연 구센터의 로저 백 놀 소장은 킹 교수 가 ‘예수 아내 복음 서’라고 이름 붙인 이 파피루스 조각 이 진품으로 여겨 진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파피루스의 진품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잉크의 화학 성 분 조사에 주목하고 있다. 이 파피루스는 민 간인이 소장해 왔으며 출처는 이집트나 시리 아로 추정된다. 소장가가 킹 교수에게 파피루 스 해독을 의뢰해 존재가 드러났다. 그러나 소장가 및 파피루스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확 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 켄터키 주 애즈베리 신학교의 성서학자 벤 위더링턴 3세는 이 파피루스가 2~4세기 초기 기독교 시대 신비주의적 이단 기독교인 그노시스교 의 문서 형태를 띠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기독교계는 예수가 결혼하지 않았다고 강조 해 왔지만 예수가 결혼했다는 주장은 끊임없 이 제기돼 왔다. 2003년 출판된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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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미국 텍 사스주 오 스틴 지역 에 살고 있는 여 대생 리지 벨라스케즈(23)는 유명 진행 자 닥터 드류 핀스키와 인터뷰를 마쳤다. 태어날 때부터 지방이 없는 희귀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리지는 하루 수십번 고칼로 리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지만, 체중이 겨 우 58파운드(약 26kg)다. 그녀의 증상은 너 무 희귀해 그녀 외에 전세계 두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리지는 인터 넷 악플러들에게 '세계 최고 추녀'라고 놀 림을 당했으며, 길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 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책을 쓰기도 한 리지는 이날 인 터뷰에서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며 '나도 사람이라 당연히 그런 것들에 상처를 받는 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악플러들은 그냥 컴퓨터 화면 뒤에 숨은 겁쟁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사람들이 그렇게 자신 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에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에 대해서 리지는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 소 개를 하거나, "안녕, 난 리지야"라고 인사 를 하고 "그만 쳐다보라"고 말해주고 싶어

이까지 뒀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을 일으켰 다. 앞서 1982년 영국에서 발간된 ‘성혈과 성

졌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리지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 브에 '방금 모두 좋아하는 닥터 드류와 정말 재미있는 인터뷰를 끝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체중 2파운드10온스(약 1.18kg)의 미숙아 로 태어난 리지에 대해 부모 리타와 루페 는 의료진에게 리지가 정상적으로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리지는 다 른 아이들보다 작기는 했지만, 의사들의 경 고와는 달리 뇌와 뼈, 내부 장기가 정상적 으로 자랐다. 리지가 2살때 체중은 5개월된 아기와 같 은 15파운드(약 6.8kg) 정도였다. 리지의 부 모들은 리지에게 아동복이 아닌 인형옷을 사서 입혀야 했다고. 리지가 4살이 됐을 때, 그녀는 한쪽 눈의 시력을 잃어야 했다. 아직도 의료진은 이 희귀 질환으로 리지 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다. 힘을 유지하기 위해 리지는 15-20분마 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해외누리꾼들은 '악플러들이 역겹다' '그들 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녀는 사랑 스러운 여성이다' '용감한 여성이다' '내 코 가 조금 큰 데 사람들은 나보고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다고 한다' '매일 괴롭힘을 당 하고 있는 모두에게 리지 당신이 힘을 준 다' '그녀를 추녀라고 부르다니 너무 무례 하고 천박하다' '목소리가 너무 귀엽다' 등 댓글을 올렸다.[노컷뉴스]

배’도 예수의 결혼을 다뤄 ‘불경서’로 분류됐 다.[서울신문]


22 2012년 9월 27일 (목) 美 요리사, '돈 훔친다' 의심해 아내 살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주방장으 로 일하는 데이비드 빈스(49)는 지난 18 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 판에서 자신이 지난 2009년 10월18일 아 내 던(39)을 살해했으며 던의 시체를 토 막낸 후 끓는 물에 삶아 4일에 걸쳐 먹어 치웠음을 인정했다. 랜드 루빈 판사는 빈스에게 자신의 혐 의에 대해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 했지만 빈스는 "알고 있다"면서도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 빈스는 자신이 운영 하는 식당에서 돈이 자꾸 사라져 아내의 소행으로 의심했으며 사건 당일 집에 돌 아간 뒤 아내와 다투다 큰 소리로 대드 는 아내의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약 4시간 정도 자다 깨어나 보니 아내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겁이 나 아내의 시체를 삶아 요리 해 4일에 걸쳐 먹어 치웠다고 덧붙였다. 뼈 등 남은 것들은 자신의 식당에서 음 식 찌꺼기 등과 섞어 조금씩 버렸으며 아 내의 두개골은 자신의 모친 다락방에 숨 겨놓았다고 빈스는 말했다. 그러나 빈스의 증언과 달리 그의 모친 다 락방에서 던의 두개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빈스가 지난해 3 월 아내 살해 혐의를 받자 24m 높이의 절 벽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했다 미수에 그친 뒤 병원에서 한 사립탐정과 나눈 이 야기를 녹음한 테이프가 증거로 공개됐다. 테이프에서 빈스는 자신이 아내 던을 죽 이게 된 경위와 그후 그녀를 요리해 먹어 치운 일 등에 대해 모두 털어놓고 있다.

지 . 구 . 촌 . 화 . 제

"고등학교 여학생들, 교장선생님 무릎 핥아" 폴란드의 한 고등학교 신입 생들이 교장 선생님의 무릎 에 뿌려진 휘핑크림을 핥는 사진이 공개돼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고 영국 데일리메 일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폴란드 남부지방 루 빈시에 있는 살레지오 고등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교에 갓 입학한 남녀학생들이 무 릎을 꿇은 채 교장의 무릎에 묻은 크림을 핥 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 서 의자에 앉아있는 인물은 마르신 코지라 신 부로, 해당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사진이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즉시 사진을

삭제했으나 비난 여론은 수 그러들지 않았다. 모니카 사 즈코스카 폴란드 어린이 인 권보호단체 원장은 “사진 속 모습이 부적절하고 역겹다” 며 “어린 학생들이 아무런 강 압 없이 이런 행동을 했을 리 없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코지라 교장은 “사진 속 행위는 매년 정기적 으로 하는 입학의식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들은 “무릎에 묻은 건 휘핑크림이 아닌 면도 크림이고, 크림을 먹 는 게 아니라 입 주변에 묻혔을 뿐”이라며 교 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벗어야 산다"... 美 '비키니 이발소' 대박 고리타분함의 대명사인 이발소가 '섹시'하게 변하 고 있다. 변화의 핵심은 예쁘고 날씬한 여성을 '이 발사'로 고용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여 자 이발사들의 복장이다. 하얀 가운 대신 비키니 를 입는다.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 치에 있는 '비키니 바버 스(Bikini Barbers)'는 지 난해 2월 문을 연 뒤 화 제를 뿌렸다. 이발소의 컨셉트를 완전히 바꾼 획기적인 영업방식 덕분이다. 이 '비키니 바버스'는 그동안 지역신문에도 보

도됐고, AXS TV의 리얼리티 프 로그램으로도 방영이 되며 유 명해졌다. '비키니 바버스'를 창업한 제프 월컨(29)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시대의 첫장을 넘겼다. 대 학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한 그 는 이제 창공을 향해 이륙을 시 도한다. 월컨의 '비키니 이발소' 는 자신이 이발소에 가기 싫었 던 이유에서 착안했다. 고리타 분한 분위기도 그렇지만 최신 유행과 관계없는, 늘 비슷한 스 타일의 이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짜낸 아이디어는 예쁜 여자 헤어디자이 너를 고용하고, 비키니를 유니폼으로 정한 것

영국생활

"이젠, 감추고 싶지 않아" 이혼신문 '인기'

일본의 한 이혼 전문가가 창간한 '이 혼 발표' 신문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 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행복한 이혼'이라는 신문이 발간되고 있다. 이혼 사실을 가 족과 친지들에게 알리는 번거로운 일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것이 신문 발행인 의 설명이다. '행복한 이혼'이라는 신문의 이름은 배우자와의 헤어짐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1면 신문을 발행하려면 약 15만원을 지 급해야 하며, 2면 분량의 신문은 22만원 이다. 신문은 이혼하는 부부의 취향에 따 라 3가지 형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었다. 이발소 인테리어도 비치 분위기로 꾸 몄다. 해변을 컨셉트를 잡은 것은 이 지역이 실 제로 바다 옆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마사지 서비스도 한다. 그러나 퇴 폐영업과는 전혀 관계없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서는 이곳이 과장되게 연출됐지만 실제와 다르다. 창업자 월컨은 "지난 1년반 동안의 통 계를 보면 남자손님의 비율이 87%였다"며 "어 린이와 여성도 즐겨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자위행위 들키자 대낮에 73세 할머니 성폭행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 공원에서 벌 건 대낮에 조류 관찰자인 73세 할머니가 한 홈리스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충 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쯤 평소처럼 조류 관찰을 위해 할머니는 센트럴 파크에 있 는 존 레넌 추모공원 근처에서 사진을 찍 고 있었다. 하지만 인근 숲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던 홈리스(42)는 자신이 사진에 찍힌 줄 알고 이 할머니에게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할머니는 사진을 지우겠다고 했으나 이 홈 리스는 다짜고짜 “당신이 나를 기억하느냐?” 며 할머니를 쓰러뜨린 채 잔인한 몹쓸 짓을 하고 할머니의 가방과 지갑, 카메라 등을 훔 친 뒤 줄행랑을 쳐 버렸다. 동료 조류 관찰자에 의해 눈 등에 상처를 입 은 채로 발견된 할머니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놈을 죽어야 한다. 그놈의 XX를 잘라야 한 다.”라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즉각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감시카메라 에서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를 공개한 직후인 같은 날 저녁 7시쯤 이 홈리스를 사건 장소 인근인 맨해튼 77번가 근처에서 체포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다른 주에서도 여러 건의 전 과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달 20 일에도 흉기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위협 한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홈리스였던 것 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동료 조 류 관찰자는 “어떻게 70세가 넘은 연약하고 작은할머니한테 그런 짓을 그것도 벌건 대

낮에 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분개했다. 맨해튼 센트럴 파크 인근에 거주하는 익명 의 한 주민은 “지난 45년 동안 이 지역에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늘 붐비는 곳인데 누구도 그러한 걱정을 해본 일이 없다.”며 충 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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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의 없이 성기를 절단해?" 180억원 소송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깨어나보니 성기가 절단 돼 있었다면? 최근 미국에서 남자환 자의 성기를 모두 잘라 낸 의사의 결정이 타당 했는지 여부를 놓고 벌어 진 법정 공방이 알려지 며 논란이 일었다.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항소법원에서는 지 난 11일 환자와 의사간의 팽팽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개요는 이렇다. 지난 2007년 10월 당시 61 세였던 필립 시튼은 성기의 세균감염 증세 로 켄터키주 셸비의 주이시 병원에서 수술

죽은 남편 DNA 검사했더니…친아버지 '충격' 남편이 사망한 뒤 그 가 자신의 아버지였다 는 사실을 알게 된 여 성의 기구한 운명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 고 있다. 20일 뉴욕 데일리메 일에 따르면 미국 오하 이오 주에 사는 발레리 스프루일(여·60)은 남편 퍼시 스프루일이 사망한 지 6년 만에 그가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발레리 의 어머니 크리스틴은 15살 때 임신을 해 발레리를 낳았다. 크리스틴의 부모는 손녀 인 발레리를 딸로 키웠고 발레리는 아버지 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1018호

이후 애크론에서 트 럭 운전사로 일하던 퍼 시를 만나 결혼했다. 퍼 시는 1998년 지병으로 숨졌고, 당시 발레리는 ‘두 사람이 혈연관계 일 수 있으니 DNA 검 사를 해보라’는 청천벽 력같은 말을 들었다. 고민 끝에 발레리는 최근 DNA 검사를 의 뢰했고, 두 사람이 친 부녀지간이 확실하다 는 판정을 받았다. 발레리는 "남편(아버지) 은 이 사실을 알고도 차마 내게 말하기 두 려웠을 것"이라며 "큰 충격을 받았지만 나 를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을 받았다. 시튼은 성기의 표피 일부를 절제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는 비뇨기 과 존 패터슨 박사의 진 단에 따라 수술동의서 에 사인을 하고 수술대 에 누웠다. 패터슨 박사는 수술 도중 시튼의 성기 전체를 암세포가 뒤덮고 있 는 것을 발견했다. 시튼의 모든 성기 조직에 암 이 퍼져 있어 부분 절제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 에 따라 성기를 모두 절단했다. 시튼은 자신의 동의 없이 성기를 절단한 의 사와 병원을 상대로 지난 2008년부터 소송 을 제기했다. 반면 시튼을 수술한 패터슨 박사는 자신은 환 자인 시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 고, 시튼이 서명한 수술동의서에 ‘의사의 판단 에 맡긴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시튼측 변호인은 수술동의서가 코에 걸면 코 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워낙 광범위하 고, 당시 성기를 시급하게 절단했어야 했던 응 급상황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성기 전체를 잘라내야 하는 중대한 결정이라 면 수술을 중단하고, 시튼과 시튼의 부인에게 설명한 뒤 동의를 받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ABC 뉴스는 3명으로 이루어진 항소심 재판 부는 앞으로 2개월 이내에 판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시튼이 패터슨 박사 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액은 1600만달러( 약 180억원) 이상이다. 앞서 주이시 병원측은 지난해 8월 소송 때 시튼과 재빨리 합의했다. 합의금은 공개되 지 않았다.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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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춤' 가수 싸이와 다한증 요즘 틈만 나 면 가수 싸이 (35.본명 박재 상)의 동영상 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지난 15 일 그가 출연한 미국 NBC 방송 의 간판 토크쇼 ‘투데이쇼’ 영 상은 열 번 이 상 본 것 같다. 뉴욕의 심장부 맨해튼 록펠러 플라자에 울려 퍼진 ‘강남 스타일’ 노래와 ‘말춤’은 언제봐도 가슴 뿌듯하다. 영어 토크쇼 도중 싸이가 우리말로 당당 하게 외친 “대한민국 만세!”의 울림은 아직 도 귓전에 생생하다. 그가 방송 출연 때마다 강조하는 ‘의상은 고급스럽게, 춤은 싼티나게 (Dress Classy, Dance Cheesy) 라는 ‘슬로건’ 도 기억에 남는다. 싸이는 ‘투데이쇼’ 진행자인 사바나 구드리의 말처럼 ‘잘생기지 않은 얼굴’이 트레이드 마크 다. 장동건 같은 조각 미남이었다면 ‘말춤’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친근감있는 얼굴과 두툼한 몸매 때문에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싸이의 얼굴에선 활력이 넘쳐 난다. 그는 타 고난 건강 체질이다. 태평양을 오가며 수많은 스케쥴을 소화해도 끄떡 없다. 그런 그도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다. 일반인 에 비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이다. 15일 뉴욕 공연 때도 연신 땀을 훔치는 모 습이 보였다. 최근 국내 공연이 끝난 후 “땀을

참 많이 흘린다. 건강이 안좋은가?”라는 기자 의 질문도 받았다. 싸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땀을 많이 흘 리신다. 3대가 함께 국밥을 먹으면 휴지가 수 북이 쌓일 정도다. 땀이 많은 것은 유전”이라 고 대답했다. 그는 ‘겨땀(겨드랑이 땀) 사건’도 언급했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 출연 때 만세삼창을 하다가 겨드랑이가 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게 노출돼 한동안 네티즌들 사이에 ‘겨땀 싸이’ 로 불리기도 했다. 싸이는 “그날 이후 가수 활동이 평탄치 않았 다. 위축된 생활이 이어졌다. 행인들이 내 겨드 랑이만 본다. 그럼 팔을 붙이게 되고 땀이 더 난다.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했다 그는 ‘강남 스타일’이 뜨기 전까지 공백기간 이 길었다. 싸이는 활동이 뜸할 때 “방송이 안 풀리니까 애들(땀)이 우르르 밀려오는 게 느 껴졌다. 방송 녹화를 도중에 끊고 옷을 갈아 입을까? 아니면 ‘겨땀 개그’로 한시즌 먹고 살 까? 이런 생각으로 박재상과 싸이가 대립했 다”고 고백했다. 싸이는 평소 땀 분비가 많아 생활의 불편 은 물론 심리적인 위축까지 경험했다. 정확 한 진단이 필요하겠지만 그는 다한증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다한증은 생리적으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땀이 분비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다. 환자가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일상생활 을 하기 곤란할 정도로 땀을 흘릴 경우 다한 증으로 진단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다 한증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문에 병 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많아 정확한 발병률은

영국생활

고기 먹을 때 밥을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의 십중팔구는고기를 먹을 때 밥(혹은 냉면)을 먹을까 말 까 고민을 한다. 영양학자 들은 건강한 방법으로 식 사 조절을 하려면 곡류(탄 수화물)를 모두 배제하기 보다는 적절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계획적으로 섭취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고기를 먹을 때 밥을 생략하지 말고 먹어야 된다는 얘기 다. 다만 고기나 회를 먹기 전에 밥, 면 등 을 평소 섭취량의 3분의 1이나 2분의 1정도 만 먹는다. 그러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생 겨 고기나 회를 적게 먹을 수 있다. 또한 고기나 회는 채소를 서너장씩 싸서 먹는다. 포만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시 부 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비타민도 풍족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한증의 구체적인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모에게 다한증이 있으면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은 20% 정도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은 어린이나 청 소년기에,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사춘기 때 혹은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땀 분비 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갑자기 발생 하는 특징이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땀 이 쏟아지고 얼굴까지 빨개질 수 있어 사회나 직장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심하면 대인 기 피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다한증은 의사의 진단에 따라 땀분비를 억 제하는 염화 알루미늄을 취침 전 2~3회 바르

보충할 수 있다. 한편,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 화물을 과도하게 줄이는 사람 이 있는데, 이는 바른 식단이 아니다. 다이어트식은 매일 필 요 열량의 500kcal를 줄여 먹 되,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골 고루 포함된 균형있는 식사여 야 한다. 다이어트식은 매끼마 다 세그룹의 식품군에서 각 1 개 이상의 식품을 선택해 먹는 다. 세 그룹은 곡류군(밥, 국수, 떡, 빵, 시리 얼, 고구마, 감자, 선식), 어육류군(생선, 고 기, 해산물, 달걀, 콩류), 채소군(채소, 버섯, 해조류)이 있다. 여기에 신선한 과일 1~2 개, 우유 및 유제품 1~2잔 등을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또 입이 심심하면 빵, 과자 등 열량이 높은 간식 보다 당근, 오이, 파프 리카 등과 같은 신선한 생채소를 먹는다.

는 방법으로 일시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 다. 다한증 자체가 심각한 이차적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양호한 경 과를 보인다. 밝고 활달한 싸이도 ‘겨땀 사건’ 이후 한동안 정신적인 위축을 경험했다고 한다. 인터넷의 ‘겨땀 싸이’에 무안해하던 싸이가 ‘말춤’으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그는 미국 방송의 토크쇼 출연 때마다 “대한민국 사람 싸이”라는 말을 잊지않는다. 싸이가 미국의 한복판에서 ‘강남 스타일’을 노래하면서 이마에 맺힌 땀을 훔칠 때 의학기 자인 필자는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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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건 . 강

과일 주스는 좋다? 많이 마시면 지방만 증가 ◇식생활과 관련된 오해 ▷"살이 키로 간다" 비만 아 동에게 "지금 조금 뚱뚱해도 괜 찮다. 살이 키로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어릴 때 살은 키로 가지 않는다. 영 양 섭취가 많아서 일시적으로 또래보다 키가 클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 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높다. ▷"과일 주스·우유는 많이 마실수록 좋다"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나 우 유는 많이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 실은 그렇지 않다. 섬유질이 파괴된 과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 게 상승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 된다. 또 공복감이 빨리 와 음식을 더 먹게 된다. 우유 1L에는 유지방이 30~40g 들어 있고, 이중 60%(18~23g)는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비만을 유발하고, 혈액을 끈적 거리게 만든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만 2세가 넘으면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 유를 2잔 마실 것을 권고한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음식 을 자주 먹으면 지방이 미처 에너지로 바 뀌지 못하고 몸에 쌓여서 비만 위험이 높 아진다. 식사 정량을 여러 번 자주 나눠 먹은 아동이 아침·점심·저녁 세 끼에 먹은 아동보다 비만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은 일정한 시각을 정해두고 정량을 먹 어야 한다.

◇운동과 관련된 오해 ▷"뚱뚱할 때 근력운동 을 하면 키가 안 큰다" 운 동 선수처럼 고강도 근력운 동을 하면 에너지 소모가 많이 돼 키가 잘 안 클 수 있다. 하지만 비만 아동에게 적 정 수준의 근력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근육을 키우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이 떨어 져서 일시적으로 살이 빠져도 다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줄넘기가 가장 좋은 운동이다" 비 만 아동이 많이 선택하는 운동 중 하나가 줄넘기다. 하지만 살이 찐 상태에서 줄넘 기를 하면 무릎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 비만' 아동은 '과체중' 정도로 살이 빠질 때 까지 수영이나 걷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 지 않는 운동을 하는게 낫다. ▷"고강도 운동이 좋다" 아동은 성인에 비해 운동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적게 나가기 때문에 운동으로 소모되는 에너지 량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 또, 살을 빼려고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히려 식욕이 더 왕성해진다. 계 단 오르내리기, 걷기 등 생활 속에서 활동 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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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잠 몰아자기, 효과는? 평소에 수면이 부족한 이들은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주 말에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월요일 아침에 더 졸리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의학센터가 연구한 결과 로, 주중에 부족한 잠은 주말에 벌충하면 된 다는 통념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이며 수면 전문가인 그 레고리 카터 박사는 “주말에 한두 시간 더 잠 을 자면 24시간 생체시계가 늦춰지게 되며, 그 렇게 되면 일요일 저녁에 잠을 자기가 더 어려 워지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도 더 힘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금요 일 늦게까지 자지 않는 대신 토요일이나 일요 일에 이를 보충하려 하는데, 주말에 잠을 더

자 는 것은 생체 내부 시계를 교 란시키는 부 작용이 있 다”고 지적 했다. 연구팀은 주중에 잠이 부족했다고 느끼더라 도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릴 필요가 없으며 8 시간만 자면 깨졌던 수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사람은 정말 졸리게 되면 뇌가 더욱 효율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되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카터 박사는 또 수면이 부 족하다고 생각되면 일어나는 시간을 늦추기 보다는 취침시간을 당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 라고 조언했다.

지끈거리는 두통 싹 없애는 4가지 방법 1.스트레칭 두통이 오기 전에 스트레스 를 완화시키는 게 최고로 좋다. 깊게 숨을 들 어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자.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풀어준다. 스트레칭은 나쁜 자세를 교 정해줄 뿐만 아니라 두통을 일으킬 또 다른 요 인을 개선시킨다. 2.냉·온 찜질 약한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도 왜 이 방법이 두통 해소에 좋은 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 지만 찬 것은 혈액 순환을 더디게 하고 염증 을 감소시키며 뜨거운 것은 혈액 순환을 증가 시킨다. 이런 것들이 고통을 완화시키는 역할 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두통센터의 책임자인 제이슨 로젠버그 박사는 "한번에 15 분 정도까지 차거나 뜨거운 팩을 두통이 있는

부위에 대고 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3.카페인 커피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 수용체를 혈액량과 압력을 증가시키는 신 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으로부터 차단하는 역 할을 해 약한 두통을 사라지게 한다. 하루에 15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효과 만점 이다. 평소에 이 이상의 양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4.박하 차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릴 때 좋다. 맨하탄두통신경학센터의 책임자인 오드 리 L. 할펀 박사는 "박하는 위장관의 경련을 감소시킴으로써 두통 증세를 완화 한다"고 말 했다. 그는 "두통으로 야기되는 뇌 속의 신경화 학적 변화는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뇌의 일부 분을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2년 9월 27일 (목)

/사/설/ 우산 고등학교 1학년 때다. 아침엔 맑았는데 오후 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병환 중이던 아버 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우산을 들고 학교 로 찾아오셨다. 정문 앞에 삐뚜름하게 서 계신 아버지를 발견하고 눈물인지 빗물인지 앞을 가려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그날 아버지 와 아들은 우산 하 나를 나눠 쓰고 겨 드랑이에 서로 체온 을 느끼며 집에 왔 다. 아버지는 그해 돌아가셨다. 아버 지를 떠올릴 때마 다 검정 우산이 생 각난다. ▶중국 관리들은 자리가 높고 낮음 을 떠나 다른 사람이 받쳐주는 우산을 쓴다. 시찰할 때, 연설할 때 곁에는 으레 우산 든 사 람이 있다. 심지어 어린이 행사 때 어린이에게 우산을 들게 해 지청구를 듣는다. 중국인에겐 미국·러시아 대통령이 부인에게 우산을 받쳐 주는 모습, 영국 여왕이 스스로 우산 든 모습 이 신기하고 부럽다. 몇 해 전 원자바오 총리 가 수해 현장 진흙탕에서 손수 우산을 든 사 진이 그들을 감동시켰다. ▶10년 전 서울에서 근무한 험프리 영국 대 사는 초저녁 정동길을 산책하다 소나기를 만 났을 때 말없이 우산을 건네준 젊은 남녀를 잊지 못한다. 관저에서 불과 10분 거리였지만 우산도 없고 비 피할 데도 없었다. 젊은 커플 은 각기 우산을 갖고 있었고 그중 하나를 선 뜻 내주고 사라졌다. 올여름까지 재직한 충북 음성경찰서 서장은 생일을 맞은 경찰관들에

게 우산을 선물했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우산처럼 시민과 가정과 사회를 지켜 달 라는 의미였다. ▶태풍이 몰아친 그제 낮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40대 경찰관이 휠체어 탄 30대 남자 장애인에게 한 시간 동안 우 산을 받쳐줬다. 이 장애인은 오전부 터 비를 맞으며 1 인 시위를 하고 있 었다. '중증 장애인 에게도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피 켓을 든 채였다. 경 찰관은 "오늘은 태 풍 때문에 위험하 니 이만 들어가고 다음에 나오시는 게 어떠냐"고 했다. 장애 인은 "오늘은 내가 (시위) 담당이라 들어 갈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몸이 불편해 우 산도 들 수 없었다. 경찰관은 아무 말 없이 제 우산을 펴 들었다. ▶카메라 렌즈에도 빗방울이 맺혀 어제 신문에 흐릿한 사진이 실렸지만 우산 아 래 묵묵히 앉고 선 두 사람 모습이 도드라 져 보였다. 지난 7월 비 오는 날에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40대 경찰관이 위안부 소 녀상(像)에 우산을 씌워주는 사진이 사람 들 마음을 적셨다. 여의도엔 국민이 비 맞 을 때 우산을 내미는 지도자가 있고 거꾸 로 우산을 뺏는 지도자도 있다. 그걸 가려 내는 일이 쉽지는 않다. 우산은 저 혼자 쓰 면 겨우 비를 가리지만 남에게 건네면 아 름다운 감동이 된다.[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자동차 보험

사고는 예방이 최고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였 을 때에 실수 없이 사고를 처리하는 것은 추후 불필요한 일들을 줄일 수 있으며, 합당한 보상 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사고가 발 생하면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을 참고하여, 상 대방의 정보와 사고개요 등을 잘 정리하신 뒤 에 보험사에 보고하면 다음과 같이 유형에 따 라 차량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수리 는 우선 보험사에서 추천해주는 차량 정비소 (Recommended Garage)에서 수리를 받는 경 우와 본인이 원하는 차량 정비소(Garage)에서 수리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차량 정비소(Garage)에서 수리할 경우 자신의 차량이 사고로 인하여 손상되었을 때 보험사에 사고 내용을 알리면 보험사는 차량 수리를 위하여 보통 고객의 주소지 주변의 차 량 정비업소들을 두 곳 정도 추천합니다. 이 때 자신의 편리대로 한 곳을 정하면 보험사에서는 해당 차량 정비소에 연락을 하고, 고객이 차량 을 가지고 정비소를 찾아올 경우 차량 수리비 용, 수리일자 (대체차량 가능일) 등을 고객에게 알려 줍니다. 이때 대체 차량으로 오토매틱을 원하시는 경우 지정 차량 정비소에 반드시 오 토매틱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시고, 언제 오토 매틱차량이 사용 가능한가를 확인하셔야 합니 다. 대부분의 영국 차량 정비소들이 오토매틱 차량을 여유있게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을 기다리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지정한 차량 정비소(Garage)에서 수리를 원할 경우 자신의 차량이 사고로 인하여 손상되어 보험

사에 사고 내용을 알릴 때, 자신의 차량을 자 신이 지정한 차량 정비소에서 수리받기를 원 한다고 알려 주셔야 합니다. 이때, 보험사는 고 객이 원하는 차량 정비소를 포함하여 보통 두 곳의 차량 정비소에서 차량 정비에 대한 견적 (Quotation)을 받아 올 것을 요구합니다. 차량 견적내용에 따라, 보험사는 곧바로 차량 정비 소에 수리를 하도록 허락하는 경우와 차량이 보관되어 있는 차량 정비소에 직원을 보내어 차량 검사(Inspection)을 하고 나서 차량 정비 를 허락해(Authorisation)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정도로 심하게 고장났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견인 차량을 이용하여 자신의 주소지 주변의 차량 정비업소로 옮겨놓고 위 의 두 가지 경우에 따라 사고 차량을 수리하 시면 됩니다. 이때, 견인 차량들이 사고 현장 주변에 있을 경우 편리대로 이용하시고, 견인 차량이 없을 경우 인근의 차량 정비소에 직접 연락하거나 경찰(999)에게 견인차량 불러 달라 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이 심하게 손상되어 페차시켜야 할 경우 차량이 심하게 손상되어 폐차할 수밖에 없음을 보험사에 알려주면 대개의 경우 보험사는 차량 이 위치해 있는 차량 정비소에서 감정사(Valuer) 를 보내어 차량을 검사, 감정하여 감정가를 고 객에게 알려주고 보험사는 빠른 시일 내에 차 량 감정가격을 고객에게 수표로 송금해 줍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THE UK LIFE

골 . 프 . 레 . 슨

1018호

/골프 A-Z/ 내 스윙의 폴로스루는 무엇이 문제일까? 웃 인이지만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닫힌다. <사진 3>은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오른쪽에 남아 있을 때 뒤땅이나 토핑이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폴로스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하나. 공을 보는 시선이다. <사진 4>와 <사진 5>를 보면 다운스윙 시작부터 폴로스루 까지 공을 보는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공을 보는 시선이 변한다는 것은 몸의 중심 축이 무너진다는 뜻과 같다. 내가 쳐야 하는 볼 앞 같은 선상 30cm 앞에 공이 하나 더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리고 그 공 앞까지 때리고 지나 간다고 상상하자. 중심축을 잡고 공 앞 30cm만 기억한다면 조금은 더 정확한 폴로스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골퍼들이 프로들의 멋진 피니시를 꿈꾸 면서 따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왜 프로들처 럼 피니시가 나오지 않는 걸까. 원인은 잘못 만 들어지는 폴로스루 때문이다. 내 스윙의 폴로스루는 무엇이 문제인지 체크 해 보자. 폴로스루의 잘못된 동작은 여러 가지 가 있다. 그중에서도 <사진 1> <사진 2><사진 3> 과 같은 이 세 가지 동작이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사진 1>은 힘이 헤드 끝까지 전달되지 못하 고 몸 쪽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으로 뿌려지는 힘 이 아니라 몸 쪽으로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거 리 손해를 볼 수 있고 방향 또한 좋지 않다. <사 진 2>는 하체의 리드보다 상체가 강한, 상체로 휘둘러 치는 모양이다. 상체가 왼쪽으로 이동하며 중심축이 무너지 는 모양이다. 이러한 동작은 스윙의 궤도도 아

서지현의

이제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플 레이 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비가 오 고 날이 습해지면 비거리도 짧아지고 그린도 느려지는 등 모든 것이 불편 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아진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는 볼을 치는 것만 해도 바쁜데 우산도 써야 하고 클럽도 닦아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하 는 것들이 많아진다. 비가 오고 날이 눅눅하면 볼의 거리 가 줄게 된다. 보통 10야드 정도의 거 리가 줄게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클럽씩 더 잡고 플레이 하는 것이 많 은 도움이 된다. 어프로치를 하는 경 우에도 볼이 떨어지면 많이 구르지 않 기 때문에 여름철에 하던 어프로치보

골프 칼럼

다 길게 하는 것이 좋다. 퍼팅 도 마찬가지이다. 여름철 그린보 다 훨씬 무거운 느낌이 있기 때 문에 총길이에 한 발자국 정도 의 거리를 더 보는 것이 좋다. 준비물도 많아진다. 여분의 장 갑과 비옷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분의 수건도 챙기 도록 한다. 날씨에 따라서도 스코어가 달 라질 수 있다. 날씨가 좋고 나쁨 에 따라서 볼의 거리도 달라질 수 있 고 잡는 클럽도 달라지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여름 철보다 겨울철 골프가 더 어렵고 스 코어도 조금 더 낮아지게 된다. 그렇 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본인에게 문 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겨울골프가 당 연히 어렵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거리가 많이 나갔던 것을 생각하고 플레이 하다 보면 항상 그린 에 못 미치는데 본인의 거리가 줄어드 는 걸로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상 날 씨에 따라서 거리는 조금 줄 수도 있 고 늘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한 클럽 더 잡고 편안한 스윙으로 플레이 하 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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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28 2012년 9월 27일 (목)

영국생활

■1023)소망 캡

■1010)Big Cab

■989)UK 미니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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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히드로캡

■1018)Malden Cab(캡 불러)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을 신속.정확.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공항 픽업 및 드롭 서비스 보딩 스쿨 픽업 서비스 관광 및 쇼핑 서비스(영국 전지역 가능) 07729 919 818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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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26)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1020)Semi-detached House To Let

■1020)Toyota Corolla 1.3 Auto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 분야 대학원 졸업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학사 졸업(BA Honours)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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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우 레간자 2.0 Auto

■1019)플릇 레슨 그레이드 시험, 취미 및 음악이론 방문(출장) 레슨 (Weybridge, Hersham, Walton, Esher 인근 지역 및 Egham, Staines 지역 역시 가능) 078 376 816 42

■1038)피아노 레슨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지도 그레이드 지도 한국.영국 교재 병행 가능 11플러스 GCSE 실기 지도 출장레슨 가능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배우세요 07503 730 937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런던 센트럴에 있는 뷰티&헤어 살롱 경영하실 분 연락 주세요. 07725 659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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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뷰티/네일샵 운영하실 분 07801 544 608

■1020)큰 더블룸(1인 £380, 2인 £480) 뉴몰든 파운틴펍 근처 07894 638 943

미용실 운영하실 분 문의 07780 133 337

MOT 2013.4, 4 Doors £650 020 8687 6711/07940 361 331

■1020)Honda Accord 1.8 수동 MOT 2013.4 £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생활광고비 3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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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2년 9월 27일 (목)

생 . 활 . 광 . 고

영국생활

■1009)써니 하숙.민박

■1020)써니마트 직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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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육류 파트 각 1명, 드라이버 1명 020 8949 1000/07795 672 422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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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주방보조.찬모.웨이트레스 구함 020 8949 2506/07584 357 630(진고개)

■1020)주방보조 구함 07824 863 143(뉴몰든 서라벌)

■1020)직원 급구 남자 직원(운전 가능한 자), 두부 기술자 020 8417 1123/07850 963 035(푸른농원)

■1020)Full/Part time 직원 구함 07801 544 608(한 레스토랑)

■1020)참신한 가이드 지망생 모집 07900 250 299 samurhee@hotmail.com


THE UK LIFE

공 . 지 . 사 . 항

1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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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관리위원회 공지사항 여야, 재외국민투표 '표심경쟁' 분주

의하여 학교마다 찾아가서 현장에서 접수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올해 대선에서 처음 시도되는 재외국민투표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 다.”, “이번 대선의 승부가 박빙의 대접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재외국 민투표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여 야는…재외국민 민원도 듣고…맞춤형 동포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 18자로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입니다. 정치권에서 표심을 잡겠다고 재외국민에 대 하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우리 재외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과 공약들이 빗발치겠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영국의 재외선거 등록자 수는 602명, 총 추정선거권자 수의 1.76%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수치로는, 특별히 영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에 대하여는 관 심도, 표심을 잡으려는 의지도 생기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2. 국외부재자 신고서 PDF파일이 열리지 않습니다. 제가 한글 프로그램은 없어서 PDF로 출력을 하려고 하는데, 해결 방법을 좀 알려주십시오.

중앙선관위, 국외선거범죄 혐의자에게 첫 여권발급 제한 결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9. 18자로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일본에서 불법인쇄물을 배부한 A씨에 대하여 여권발급을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외교통상부장 관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여권 발급.재발급 제한조치는 재외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재외국민 이 외국에서 선거법을 위반하고 조사에 불응하는 행위에 대한 실질적 제재수단으로 2012 년 2월 29일 처음으로 공직선거법에 도입되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앞으로도 재외선거의 공명선거분위기 정착을 위하여 국외선거사범에 대한 고발.경고 등 조치 외에도 위반행위자가 대한민국 국민일 경우 여권 발급.재발급을 제한하 거나 유효한 여권의 반납명령을, 위반행위자가 외국 시민권자인 경우 대한민국에 입국금 지 등 행정적 제재조치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문가의 의견은, 사용하시는 컴퓨터 환경을 다시 설정을 해보라고 합니다. 그래도 잘 안 열리면 메일을 보내주시면 첨부파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쓰다가 이곳에서는 느려 터져서 답답하시지요? 이곳에서 살 다보니 우리나라가 훨씬 더 좋은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3. 항상 생생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이런 공식적인 이메일 을 왜 양금석 님 개인 이메일로 보내시는지요? 그 이유를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예리한 질문 감사합니다. 우선은 딱딱하기 쉬운 선거법의 해석이나 선거관리 절차를 알 려야 하는데 공식적인 공문서 같은 표현으로는 일반인들에게 다가 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 로 판단해서 저의 사신 형식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하기에는 가벼운 것이 아니라서 재외선관위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걸고 정확하게 하면서도 알기 쉽게 정리를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 늘 성실하게 메일을 보내시며 선거참여를 도모하는 모습이 든든해 보여서…누군지 궁 금하니 사진 좀 올리세요! ⇒ 감사합니다. 유권자께서 매주 무엇을 궁금해 하실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안내문을 작성 하고 있습니다만, 늘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든든해 보인다는 말씀에 서 보람을 찾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해 하시는 내용으로 채울 것을 다짐하면서 사진을 올리라는 말씀에는 투표 소에 오시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합니다.

최근 질의사항 입니다.

국외부재자 출장 접수안내

1. 뉴몰든 쪽으로는 오시지 않는지요? 많은 관심이 있어도 시간이나 경비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입니다. 척박한 이민 땅에서 한 푼, 한 시간이 쉽지 않음을 이해해 주시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음 달부터는 런던 주위의 종교단체, 학생회를 집중해서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케임 브리지, 옥스퍼드, Imperial College, LSE, King's College London, Queen Mary's, UCL 등 의 학생회에서는 언제, 어디서 출장접수를 하면 좋을 것인지 일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한인회, 학생회, 종교단체 등의 대표자께서도 출장접수를 희망하시는 일정을 협의 (☎ 020 7227 5553, 이메일 yks448@hanmail.net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좋은 고견 감사합니다. 영국에서 우리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시는 곳이니까요, 당 연히 갈 것입니다. 우선 공관에서 순회영사를 하는 일정에는 그 장소에서 같이 접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종 교단체와 협의하여 예배, 법회에 참여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각 대학교의 학생회와 협

(양금석 | 영국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32 2012년 9월 27일 (목)

라 . 이 . 프

영국생활

'조건만남' 아저씨들은 제가 미성년자인거 알아요 지난해 2만여명의 청소년이 가출했다. 경 찰에 신고 접수된 인원만 그렇다. 줄잡아 20 만명의 청소년이 전국 곳곳의 거리를 떠돌고 있다. 가난과 폭력을 못이겨 집을 나온 아이 들 가운데 60% 이상이 소녀다. 그 가운데 절 반 정도는 성매매를 경험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경악하면서도 우 리는 소외계층 10대 소녀들이 일상적으로 노 출돼 있는 성착취에는 무심하다. 9월 초부터 2주일여에 걸쳐 거리의 소녀들과 함께 지냈다. 거리의 소녀들이 겪는 성폭력의 가해자는 전 자발찌를 찬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그 폭력 에는 한국 사회 전체가 가담하고 있었다. 주머니에 돈이 없었다. 11일 아침 8시, 아영( 가명·14)은 지민(가명·14)과 혜리(가명·14)를 흔 들어 깨웠다. 차가운 빌딩 계단에 웅크려 깜 박 잠이 든 친구들은 좀체 눈을 뜨지 못했다. "야! '일털'(일행털이) 당했어. 일어나봐." 지민 의 눈이 번쩍 뜨였다. "뭐? 그 돈 전부?" 지난 밤 만나 함께 잠들었던 진석(가명·15)이 보이 지 않았다. 혜리의 얼굴이 구겨졌다. 피시방에서 진석을 처음 만났다. '서울 가출 일행 구함/은평구/나이 14.' 서울 은평구의 한 피시방에 모여 앉은 소녀들은 인터넷 카페에 알림글을 띄웠다. 늘 하던 '싸돌아다니기'도 지 치는 저녁이었다. 돈이 없으니 아침부터 먹은 것도 없었다. 소녀들과 쪽지를 주고받은 진석 은 이내 피시방으로 찾아왔다. 여러 차례 가출 끝에 소녀들이 터득한 '거리 의 법칙'이 있다. 돈을 벌려면 또래 남자의 '보 호'가 필요하다. 또래 남자인 진석은 소녀들과 함께 '조건만남'을 벌이기로 했다. '스무살 여자 랑 지금 만나서 조건만남 하실 분?' 카페에 글

을 올리자 수십개의 쪽지가 날아들었다. 그 가운데 골라 잡은 상대는 다시 만나도 기 억하지 못할 만큼 평범한 인상이었다. 28살이 라고 했다. 남자는 소녀의 나이를 묻지 않았 다. 짙게 그린 아이라인과 염색한 머리에도 불 구하고 뽀얀 얼굴의 아영은 누가 봐도 10대 소 녀였다. 남자는 모텔로 앞장섰다. "제가 미성년자인 거, 그 사람들도 알아요. 그래도 (조건만남) 해요." 나중에 아영이 말했 다. "그 사람들도 걱정은 하죠. 미성년자랑 하 는 게 걱정이 아니라 '안 아프겠냐'는 식이에요." 남자가 씻는 사이 아영이 남자의 바지 주머 니를 뒤졌다. 10만원을 챙겼다. 모텔 아래서 기 다리던 친구들과 함께 앞뒤 없이 내달렸다. 조 건만남을 내걸고 만난 뒤, 성관계 없이 돈만 챙 겨 달아나는 것을 아이들은 '조사'(조건만남 사 기)라고 부른다. 아영은 거리의 오빠들한테 '조 사'를 배웠다. 주린 배를 채우려면 돈이 필요했 지만, 조건만남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던 아 영에게 '조사'는 중요한 밥벌이 수단이다. 그렇 게 번 돈을 진석이 모두 챙겨 도망간 것이다. 집 나온 14살 소녀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아영은 "재워준다"는 언니·오빠들을 따 라다녔다. 재워준 다는 오빠에게 성 폭행을 당한 것이 아영의 첫 성경험 이 되었다. 너무 많은 일을 겪어서인지, 아영 은 뭔가 기억해 내 는 것을 힘들어했 다. 바람난 엄마가 집 나간 게 몇 살

때 일인지, 전라도·경상도·서울 을 오가며 전학을 다닌 것이 몇 학년 무렵의 일인지, 머리를 쥐 어짜도 생각이 안 난다고 아영 은 말했다. 다만 중학교 1학년이 었던 지난해 가을 처음 집을 나 온 기억은 생생하다. 자꾸 때리 는 아빠가 미웠다. 그 뒤론 가출 과 귀가를 반복했다. 아영과 어울려 다니는 지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집을 나왔다. 엄마에게 맞는 일이 지겨웠다. 유치원 다닐 적부터 엄마 는 지민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찼다. 처음 가출한 그날도 대나무 회초리 다섯개가 부러 져 없어질 때까지 맞았다. 나중에야 지민은 자 신을 때리는 엄마가 새엄마인 것을 알게 됐다. 집을 나온 10살 지민은 근처 교회 예배당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은 동네 주차장에서 잠들 었다. 조그만 여자아이가 주차장에서 자는 것 을 보고도 아무도 깨우거나 신고하지 않았다. 이번엔 지난 8월 집을 나왔다. 숱한 가출의 하나였지만, 이전과 조금 달랐다. 지난달 25일, 지민은 성폭행당했다. "재워주겠다"는 남자를 인 터넷 카페에서 만났 는데, 불결하고 끔찍 한 일을 겪었다. 아 래가 따끔거려 뒤늦 게 병원에 갔더니 성 병에 걸렸다고 했다. 그래도 지민은 집으 로 돌아가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했다. "집에 있을 때보다 안 힘들면 되는 거예요." 소녀

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아영과 지민은 조건만남을 싫어한다. '조사' 를 하거나 아주 급하면 '키알'(키스방 알바) 을 한다. 불쾌한 손길을 30분만 참으면 5만 원을 쉽게 손에 쥘 수 있다며 언니들이 소 개해준 일이다. 혜리는 세 소녀 가운데 유일하게 조건만 남으로 돈을 번다. 혜리는 지난 7월 동갑내 기 남자 친구의 아기를 임신했다. 5개월째 였다. 엄마의 손을 잡고 병원에 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났다. 엄마 와 아빠는 "이혼하자"며 목을 조르고 싸웠 다. 혜리는 커터칼로 손목을 그었다. 자살에 실패한 뒤 집을 나왔다. 거리에서 만난 '가출팸'의 오빠들은 혜리 를 을렀다. 함께 숙식하는 가출 청소년들의 모임을 '가출팸'이라 부른다. "밥값 해라. 안 그럼 우리 다 굶는다." 일단 일을 나서면 오 빠들은 다정했다. "혜리야, 일 구해졌으니 다 녀와. 한번에 15(만원). 나가서 남자들이 해달 라는 거 해주고, 서비스 많이 해주고. 알지? " 그 오빠들마저 없으면 혜리가 기댈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었다. 혜리는 남자들이 해 달라는 걸 해주었다.

[연애리포트]

男 70% '더킹투하츠' 같은 사랑 꿈꾼다 최근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한 20~30대 젊은 여론이 매우 뜨겁 다. 또한 김정은 체제로의 북한사 회 변화는 2030 세대의 북한 이슈 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내고 있다. 브라운관에서는 남남북녀의 사 랑을 그린 MBC ‘더킹투하츠’와 TV조선 ‘한반도’ 등의 드라마가 잇따라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실 제 2030 싱글남녀들의 남남북녀 에 대한 생각을 알아봤다. 데이트 소셜 이음은 3월5일부터 14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620명을 대상으로 ‘남과 북’에 대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북한 출신 이성과의 교제 및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싱 글남성 1021명 중의 70%인 715명과 전체 싱글여성 599명 중의 31%인 186명이 ‘ 사랑한다면 이념이나 출신 차이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북한여성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설문참여자의 36%가 ‘때묻지 않은 순 수함이 있을 것 같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 기 힘들 것 같다(25%), 성형수술이 발달하지 않아 자연미인이 많을 것 같다(17%)’ 등의 의견을 보였다. 여성 설문참여자 역시 61%가 북한 남성에 대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을 것 같 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도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기 힘들 것 같다(21%), 생활력이 강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할 것 같다(9%)’ 등이다. 마지막으로 전체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2030 싱글남 녀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남북 전체 한반도 국토대장정 (4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로운 인터넷 문화 공유(23%)’, ‘단체미팅, 소 개팅하기(19%)’, ‘K-pop, 드라마 등의 한류문화 나누기(15%)’의 순으로 조사됐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18호

한인 소식

!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9월 28일 (금)

True Crime (1999)

9월 30일 (일)

런던 한식당 경영주, 조리사, 종업원을 대상

■국비지원 교육 실시

10:00pm - 12:20am (Channel 5) Cast_ Clint Eastwood, Isaiah Washington

10:35pm - 12:55am (Channel 4) Cast_ Jodie Foster, Terrence Howard

The Brave One (2007)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부원장 김용한)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의 위탁을 받아 10월 22일(월)부터 10월 30일(화)까지 런던에 있는 한식당을 대상으로 '2012년도 런던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발표했다.

Quantum of Solace (2008)

You Instead (2011)

일 장

10:35pm - 12:30am (ITV1) Cast_ Daniel Craig, Olga Kurylenko 9월 29일 (토)

Mr Bean's Holiday (2007)

4:10pm - 5:45pm (ITV1) Cast_ Rowan Atkinson, Steve Pemberton

Sliver (1993)

11:05pm - 1:15am (Channel 4) Cast_ Sharon Stone, William Baldwin

Omkara (2006)

1:15am - 3:45am (Channel 4) Cast_ Ajay Devgan, Saif Ali Khan

11:00pm - 12:20am (BBC 2)

My Baby's Daddy (2004)

-12:20am - 1:40am (BBC 2) Cast_ Eddie Griffin, Anthony Anderson 10월 1일 (월)

Speed (1994)

9pm - 11:15pm (Channel 5) Cast_ Keanu Reeves, Sandra Bullock

Nowhere to Run (1992) 11:15pm - 1:05am (Channel 5) Cast_ Jean-Claude Van Damme 10월 3일 (수)

9월 30일 (일)

Spider-Man 2 (2004)

Wreckers (2010)

시 10월 22일(월)부터 10월 30일(화) 소 런던 르꼬르동블루 의

■제2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일 시 접 수 처 주 소 문 의 제출기간 홈페이지

10:00pm - 11:55pm (Channel 5) Cast_ Gerard Butler, Amber Valletta

Ice Age: The Meltdown (2006) 5:55pm - 7:40pm (Channel 4) Cast_ Ray Romano, John Leguizamo

11:15pm - 12:35am (BBC1) Cast_ Claire Foy, Benedict Cumberbatch

Identity (2003)

11pm - 12:45am (Channel 5)

금주의 추천 영화

스피드 Speed, 1994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분 감독 쟝 드봉 출연 키아누 리브스, 데니스 호퍼, 산드라 블록 Mon 1 Oct. 9:00pm - 11:15am Channel 5 하워드 페인은 몸값 370만불을 요 구하며 엘리베이터 인질극을 벌이 나 경찰특수반의 잭과 해리의 활약 으로 좌절된다. 앙심을 품은 페인은 버스에 폭탄을 장치해 놓고 잭에게 연락한다. 시속 50마일 이하로 속도 가 떨어지면 폭발하도록 만들어 놓 았다. 잭은 문제의 버스로 천신만고 끝에 다가가 달리는 버스에 올라탄 다. 마침 타고있던 범죄자가 자신을 체포하려는 것으로 오인, 총을 쏘는 바람에 버스 운전사가 중상을 입는다. 그래서 승객인 애니가 핸들을 잡고 러쉬아 워의 LA시내를 좌충우돌하며 돌진한다. 잭은 LA공항으로 유도하여 활주로를 빙빙 돈다. 그리고 장치된 폭약을 제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버스 밑으로 들어가지만 범인이 워낙 전문가라 실패한다. 그러나 범인이 설치해둔 카메라를 발견, 사람들이 모두 얌전히 앉아있게 한 후 방송국 카메라를 이용하여 이 장면을 범인의 주파수 로 반복해서 돌린다. 범인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잭은 그 사이에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모두 빼 돌리고 자신도 연료가 떨어져 가는 버스의 밑바닥을 몰래 애니와 함께 탈출한다. 빈 버스는 활주로에 대기중이던 화 물기와 충돌, 대폭발이 일어난다. 상황을 뒤늦게 눈치챈 범 인은 경찰제복으로 변장하고 애니에게 접근, 그녀를 납치하 여 지하철 열차에 태우고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다. 이 열차 에 뛰어들어 격투끝에 페인을 죽이고 열차는 지상으로 돌 진, 전복되고 잭과 애니는 살아남는다.

2012년 11월 9일 (토) - 11월 11일 (일) 1:00pm - 8:30pm 유럽총연 사무국 또는 재영한인연합회 (e-mail, 우편 또는 방문접수) Lugeck 1/39, A-1010 Vienna, Austria +43 1 5226423 17/ office@koreaneu.com 2012년 10월 15일까지 http://www.koreaneu.com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활동기간 6개월 또는 1년 자 격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7:40pm - 10:00pm (Channel 5) Cast_ Tobey Maguire, Kirsten Dunst

Gamer (2009)

15 Bloomsbury Square, London, WC1A 2LS Shelly Park 7795-818286 / shellyhpark@gmail.com

접수기간 홈페이지 문 의

현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자 또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구체적인 지원자격은 웹사이트 참조) 2012년. 9월. 1일 - 11월. 30일 http://educationinuk.or.kr 영국한국교육원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33


34 2012년 9월 27일 (목)

여 . 행 / 예 . 술

영국생활

[영국 옥스퍼드 기행]

"헉, 박물관에 사람 머리까지 전시하다니"(3)

와드햄 대학의 채플은 대학생들이 양 측면 에서 마주보고 앉도록 되어 있다. 학생들은 예배 시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화려하게 장식 된 정면의 제단을 바라보며 예배에 참석했을 것이다. 천장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고풍스런 목재가 세월을 자랑하고 있고 벽면은 순결을 상징하듯이 하얗기만 하다. 제단의 반대편 2 층에는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 파이프 오 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가이드 할머니가 이 대 학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의 울림에 대해서 자 랑하고 있다. 아마도 이 예배당의 파이프 오 르간 소리는 이 대학의 역사 만큼이나 오랜 세월 동안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와드햄 대학의 정원에서는 한참 연극 공연 을 준비 중이다. 중세 잉글랜드의 흰색 연미 복을 입은 남자와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 은 여인이 한참 대사를 읊조리고 있다. 수백 년은 되었을 아름드리 나무가 잔디밭 정원을 덮고 있는 가운데 옥스퍼드의 여름이 눈 앞에 있었다. 잔디밭 위의 연극 연습은 옥스퍼드의

▲ 와드햄 대학의 채플 대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었다. 나는 눈 룡의 골격이 한껏 덩 학의 중심으로서 학생들 이 예배를 보는 곳이다. ( 부신 잔디밭을 보며 가족과 함께 잠깐이나마 치 자랑을 하고 있다. 사진 맨좌) 정원을 산책했다. 가이드 여행만 아니라면 연 나는 이곳이 옥스퍼 ▲ 와드햄 대학의 정원 연 극 연습이 한창인 학생들이 극 연습 앞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그 드이니 저 공룡 골격 부럽기만 하다.(사진 가운데) 들을 보고 싶다. 이런 정원이라면 연극 연기 도 진품일 거라고 생 ▲ 옥스퍼드 자연사 박물관 영국 역사에서 자연과학의 와 글쓰기, 독서에 대한 열망이 느껴질 것이다. 각했다. 공룡 골격 옆 오랜 논쟁이 있었던 곳이다. 가이드 할머니는 옥스퍼드 자연사 박물관 에는 다양한 동물들 (사진 우) 으로 가자고 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 의 뼈가 마치 박제같 작했다. 신고딕 양식의 옥스퍼드 자연사 박물 이 진열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이 동물들은 관은 외관부터 마법의 나라 건물같이 생겼다. 포유동물이고 포유동물들의 뼈가 키 높이 순 그녀는 박물관이 학생들 교육에도 아주 좋은 으로 진열되어 있다. 조류의 화석 중에는 <이 곳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곳은 영국의 역사 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왔던 새인 '도도'도 속에서 자연과학의 주요 전시되어 있다. 논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자연사 박물관 1층 인 장소이다. 에서는 피트 리버스 박물관의 지붕은 유리. 박물관(Pitt Rivers 유리 지붕을 통해 여름 Museum)이라는 매 의 햇빛이 쏟아져 들어 력적인 박물관이 부 오고 있었다. 박물관 1 속건물로 연결된다. 층의 한 중앙에서는 공 ▲ 인류학 박물관 전시물 중에는 인간의 잘린 머리도 있다. 피트 리버스는

19세기의 민속학과 진화론, 인류학의 초창기 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박물관은 인류의 다양한 문화 및 역사와 관련된 유물 50만점 이 보관되어 있다. 어두운 조명이 묘한 신비 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가이드 할머니는 박물관을 가로질러 죽 가 더니 한 장소로 곧장 우리들을 안내한다. 이 영국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작은 호박만한 물체가 있었다. 그런데 설명을 듣던 사람들이 경악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사 람의 해골을 빼내고 사람 얼굴의 피부만을 매 달아 둔 사람 신체의 일부였다. 인류학 박물관 이니 한 종족의 해괴한 행위를 전시해 놓은 것 이다. 한 원시종족이 전시해 두었던 사람 머리 를 과거 영국인들은 박물관에 진열하기 위해 서 여기까지 가져다 둔 것이다. 이곳은 세계 최초의 인류학 박물관이다. 당 시 5대양 6대주를 주름잡던 영국인들은 아시 아, 아프리카, 신대륙에 살던 인류가 온통 신 기한 존재들이었을 것이다. 당시 겪어보지 못 한 인류를 경험한 영국인들은 이곳 학문의 산 실, 옥스퍼드에 인류의 온갖 기괴한 유물들을 모아두었다. 많은 인류의 생활이 보편적으로 산업화되어 있는 지금, 이곳의 유물들은 더욱 더 진귀한 존재가 되었다. 나와 아내, 신영이는 이 사람 얼굴껍질을 보 고 기겁을 했다. 아내는 가이드 할머니의 돌 발행동에 얼떨떨한 모양이다. 신영이도 놀랍 다는 듯이 이 사람 신체의 일부를 쳐다보고 있다. 이곳 옥스퍼드. 이들은 당시 세계의 온 갖 신기함을 박물관에 모아두고 호기심 속에 학문을 발전시켜 나갔을 것이다. 고색창연한 학사와 공부에만 몰리는 천재들이 있을 것만 같았던 옥스퍼드는 놀라움이 다양했다. 다양 한 놀라움은 그 후에도 계속되었다. 글·사진 노시경


교 . 육 / 칼 . 럼

THE UK LIFE

집중력 높이고, 의욕 북돋는 밥상 Best! 자녀의 집중력을 향상시 키고 의욕을 북돋아주는 영양만점 밥상을 소개한다.

1.방어구이·현미밥 방어는 생선 중에서도 뇌 를 활발하게 하는 지방산 DHA가 많이 함유돼 있다. 간장, 술, 맛술을 넣어 만든 양념을 발라 방어 를 구어내고 뇌에 에너지 공급을 도울 현미 밥을 곁들인다.

2.흑임자 두유새알·두유젤리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피로, 무기력, 눈의 피 로 등을 감소시키는 구기자와 단백질의 두유 를 곁들인다. 흑임자 페이스트와 두유, 설탕을 끓여낸 뒤 물에 불린 구기자를 얹어 만든다. 두유젤리는 두유에 젤라틴을 섞어 젤리 형태 로 만든 간식으로, 식후 디저트로 아주 좋다.

3.장어·은행찰밥 중국 의학에서 장어는 간장, 신장, 비장에 좋은 식재료로 기력 회복 외에 허약, 생리불 순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 다. 찹쌀은 위, 폐, 비장에 좋 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 이라 기력회복, 설사에 효과적 이다. 팥은 심장, 소장,에 듣는 식재료로 위장 기능이나 붓기를 개선한다. 찹쌀, 장어, 은행, 팥을 섞어 기력을 회복시키고 의욕을 돋군다.

4.순나물· 참마

참마는 비장과 폐에 좋은 식재료로 자양 강 장, 기력 회복을 돕는다. 한방에서는 산약이 라 불리며 건조시킨 것을 약으로 사용한다. 가쓰오 국물과 같이 섭취하면 몸에 쉽게 흡 수되어 피로와 기력이 회복된다. 껍질을 벗긴 마와 순채를 사용하면 된다.

어린이 잠잘때 휴대폰 머리맡에 두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성인보다 휴대폰 전자파 흡수량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 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자 파를 줄이는 휴대폰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 해 발표했다. 우선 어린이는 가급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 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성장 중이기 때문에 전 자파에 더 약하고 해롭기 때문이다. 부득이하 게 휴대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얼굴에 휴대폰 을 대고 직접 통화하는 음성통화 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음성통화를 할 때

는 이어폰과 마이크를 사용해 휴대폰을 직접 얼굴에 대는 경우를 줄이는게 좋다. 또 길게 통화할 때는 한쪽 얼굴에 오래 대고 있는 것 보다는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며 통화하는 게 안전도가 높아진다. 또한 휴대폰의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하면 전자파가 더 많이 발생하 기 때문에 안테나 표시가 약한 곳에서는 아예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방통위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전자파 차단제품들은 전자파 차단효과를 인증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1018호

35

의지가 중요합니다 짐 모리스는 고등학교 화학교사였다. 그는 원래 야구선수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유망주라는 소리를 들으며, 프로야구 무 대를 노크하였다. 하지만, 치열한 프로 무대에서 그는 1군 무대 에 데뷔조차 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그리고 고 등학교 화학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자리에 머물 게 되었다. 하지만 35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마운드로 올라가 게 된다. 가슴 속에 남겨두었던 야구에 대한 열정이 그의 손에 다시 볼을 쥐게 하였고, 결국 35세의 나이로 미국 프로야구 메 런던 한인 일링교회 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게 된다. 담임목사 최봉림 이 꿈 같은 이야기는, 2002년 '루키'라는 영화로 세상에 널리 알 려진 실화이다. 35세면 다른 선수들이 슬슬 은퇴를 할 시기인데, 그는 신인이 되어 마 운드에 올라섰다. 20대 초반에도 서지 못했던 그 마운드에 그는 35세에 비로소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가 필자의 가슴에 남은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꿈의 실현', ' 긍정적 마인드' 등등 여러 교훈들이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겠지만, 난 '의지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실화를 잘못 이해하게 되면, 신데렐라를 마음 속에 담게 된다. 아니다. 짐 모리스가 35세에 바로, 1군 프로야구 마운드에 올라선 것이 아니다. 안정된 학교 화학교사의 자 리를 박차고 다시 야구 무대로 돌아갔을 때, 그에게 기다리는 것은 여전히 치열한 경 쟁의 삶이었다. 더블 A, 트리플 A 팀에 소속되어 전국을 버스로 돌아다니는 삶은, 그를 금방 포기하게 만드는 매우 힘든 삶이었을 것이다. 또한, 짐 모리스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채 2년도 안 된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만족해야만 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 다. 그리고, 그리 훌륭한 성적을 남기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에게 만족하였다. 왜? 그는 그 곳에 서기까지의 삶의 과정에서 최 선을 다한, '의지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힘든 시간들을 이겨 내었다. 끝까지 포 기하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서 말이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라고 필자에게 물어보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의지입니다" 능력도 있어야 할 것이다. 배경과 관계도 필요할 것 이다. 그리고 운도 따라주어야 할 것이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중요시하는 삶의 관점은 결과만을 본다. 그러나 이런 관점들의 대부분의 결과는, 항상 실망하고 낙심하는 마음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은, 과정 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기 때문에, 쉽게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선을 다 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의지가 중요하게 생각하라. 그러면, 최선을 다하는 삶의 과정에서 행복은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36 2012년 9월 27일 (목)

생 . 활 / 여 . 성

전 부칠 때 소·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로 수육은 돼지 뒷다리살 1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만든 수육. 뒷다리살에 는 비계가 거의 없어 따로 손질하지 않고 조리 에 이용할 수 있다.고기 음식은 풍성 한 명절 분위기를 내는 데 일등공신이 다. 열량 관리를 한다며 무조건 절제 할 수는 없다. 대신 최대한 담백한 부 위를 이용한다. 윤씨는 “동그랑땡 등 전을 부칠 때 소고기·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닭고 기는 조리 전 우유에 20분~1시간 정도 담가 누린내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사 용한다. '닭가슴살 동그랑땡'은 잘게 다진 닭가 슴살에 다진 당근, 다진 양파, 다진 마늘, 계란 흰자, 밀가루, 맛술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해 부치면 된다. 재료 양은 닭가슴살 100g에 밀가루 30g, 당근·양파 각 20g씩, 계란 흰자 1 개, 맛술 5mL, 다진마늘 3g 꼴로 맞춘다. 배춧 잎 사이에 다진 닭가슴살을 넣고 밀가루·계란 물 순서로 반죽을 입혀 부치는 '닭가슴살 배추 전'도 명절 음식으로 제격이다. 속이 잘 익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되며, 따로 간을 하지 않고 간장·식초를 2대1로 섞은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 때도 지방이 거 의 없는 뒷다리살 부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소고기 채소롤'도 열량이 낮은 고기 요리다. 불고기 양념을 해 구운 소고기와 채 썬 오이· 당근, 쌈장 약간을 데친 양배추 위에 올려 돌 돌 말아 만들면 된다. 명절의 단골 음식 잡채 는 칼로리가 높은 당면 대신 느타리버섯·팽이

버섯을 넣은 '버섯 채소잡채'로 대체할 수 있다. 2 닭가슴살 동그랑땡. 중불에서 포도씨유로 부쳤다. 3 소고기 채소롤. 양배추 잎으로 만 뒤 한입 크기로 잘라 낸다. 4 곤약 새송이 조림. 새송이 버섯 의 쫄깃한 느낌이 곤약과 잘 어울린다.

국에도, 조림에도 곤약이 효자 곤약은 칼로리가 100g당 9kcal밖에 되지 않는 데다 포만감을 주는 재료여서 국이나 조림 재 료로 활용하기 좋다. 곤약을 사용하기 전에 식 초를 넣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쓴다. '두부곤약무국'은 기름 둥둥 뜬 쇠고깃국을 대신할 수 있는 요리다. 기본 국물은 모시조개로 낸다. 소금물에 1~2 시간 해감한 모시조개를 끓여 국물을 내고 껍 데기를 제거해 둔다. 이렇게 만든 조개육수에 5㎜ 두께, 가로·세로 2㎝ 크기로 썬 무·두부· 곤약과 다진 마늘을 넣고 무가 푹 익을 때까 지 끓이면 된다. 소금간을 한 뒤 다진 파와 후 추를 넣고 불을 끄면 완성이다. 또 '곤약새송이조림'은 사방 1.5㎝로 깍둑썰기 한 곤약과 5㎜ 두께로 얇게 썬 새송이버섯을 조려서 만든다. 조림장은 간장과 맛술·올리고 당·참기름의 비율을 각각 1, 0.5, 0.3. 0.3으로 맞춰 멸치다시마육수에 섞어 만들면 된다. 곤 약을 사방 3㎝ 정도로 다소 크게 깍둑썰기 했 다면 양념이 잘 배도록 곤약 표 면에 잘게 칼집을 낸다. 새송이 버섯 대신 삶은 메추리 알을 넣 고 졸여도 맛있다.

영국생활

차례상 바꿔보니 '건강·절약' 일거양득 명절하면 떠오 르는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 하지만 명절의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은 두 가지 고민을 던진 다. 기름진 명절음 식은 튀기거나 볶 은 고칼리로가 대 부분이이어서 너무 많으면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후폭풍이 있다는 점과 준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명절 음식도 조금만 발상을 바꾸면 칼 로리도 낮추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재료 나 조리방법만 바꿔도 고칼로리 음식을 저 칼리로 낮춰 건강에도 좋고 재료 구매에 들어가는 지출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석의 대표음식인 송편부터 보자. 과거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던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사먹는 집들이 많아지긴 했 지만 어떤 송편을 먹느냐에 따라 칼로리 에 차이가 난다. 멥쌀가루로만 반죽해 만든 흰쌀송편보다 쑥이나 모시잎 등을 첨가해 만든 쑥송편을 먹으면 약 9%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송편에 넣는 소에 따라서도 칼로리가 달라 진다. 송편 소로 깨와 꿀(100g당 212Kcal) 대신에 검정콩(179Kcal)이나 팥(203Kcal) 을 넣어도 저칼로리 음식으로 탈바꿈된다. 전류는 주로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 두빈대떡, 호박전, 화양적 등이 주로 오른 다. 우선 가족들이 허리 두드려가며 힘들 게 부치는 전류는 3종류 이하로 줄인다. 그 리고 삼색전의 종류를 동태전, 돼지고기완

자전, 녹두빈대떡으 로 하면 총 173Kcal 높은 열량을 내지 만 동태전, 호박전, 화양적으 로 하면 총 128Kcal로 낮 아진다. 탕류는 지역에 따 라 재료가 다르지 만 일반적으로 차례상에 쇠고기무국이나 토 란국을 올린다. 재료 중 쇠고기를 양지 부위 대신 사태로 바꾸면 약 10%의 칼로리를 줄 일 수 있다. 과일은 마른 것보다는 햇과일을 바꿔 칼로 리를 낮출 수 있다. 특히 대추는 마른 것(100g 당 292Kcal)보다 생것(93Kcal)이, 감도 곶감 (100g당 237Kcal)보다 단감(83Kcal)의 칼로 리가 크게 낮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을 때 칼로리가 높아지 는 만큼 기름에 볶는 대신 삶거나 데치는 방 법으로 조리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시금치, 고사리, 무숙채의 경우 볶을 경우 칼로리가 62Kcal지만 무침일 경우 42Kcal로 낮아진다. 이밖에 생선구이튀김이나 채소튀김 등도 조 리 시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 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처럼 저칼로리 음식으로 바꾸면 ' 돈'도 아낄 수 있다. 20일 하나로마트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송편 속에 넣는 깨는 100g당 2556원인 반면 콩은 992원, 팥고물 은 1625원이다. 또 쇠고기 양지는 4680원이지만 사태는 3380원, 곶감은 1205원인 반면 단감은 590 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엄마의 고지방 식단, 유방암 확률도 높여" 임신 중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딸 뿐 만 아니라 손녀 세대까지 유방암에 걸릴 확률 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 타운대학의 연구 결과, 엄마의 나쁜 식습관은 유전자 코드를 변화시켜 3대까지의 유방암 발 병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한 쥐 두 그룹에 각각 균형 잡 힌 식사와 지방이 많이 포함된 먹이를 준 결과, 고지방 식습관에 노출된 쥐의 새끼들의 체내 에 종말구(TEB·쥐와 사람 모두에게 있는 암 관련 유방세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리나 힐라키비 클라크 교수는 “엄 마의 식습관은 태아의 (유전자) 코드를 변화시

키기 때문에, 태아뿐만 아니라 태아의 자손 에게까지 유방암 발생률이 유전된다”고 설 명했다. 또 소냐 디 아시스 박사는 “임신 중 엄마가 먹는 것에 따라 딸의 유방암 발생 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가 족 내력으로 유전되는 경향이 있는 유방암 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 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방암은 영국 여성 8명중 1명이 걸리는 매우 흔한 암이다. 이 때문에 영국공공의 료서비스(NHS)는 임산부에게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매일 충분한 양의 과일과 채소 및 곡류,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라’ 고 권유하고 있다.

맥주 마시면 중년여성 뼈 튼튼해져 중년 여성이 맥주를 규칙적으 로 마시면 뼈가 튼튼해져 골다 공증으로 덜 고통 받는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 대학 의 후안 사모라노 교수는 평균 나이 48세의 건강한 여성 1700 명의 음주 습관을 조사하고 이 들의 손가락 뼈 밀도를 초음파 로 검사했다. 여성의 손가락 뼈는 골다공증 이 처음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다. 그 결과 맥주를 하루에 1파인트(570ml) 이 상 마시는 여성의 뼈 손실이 가장 적은 것 으로 나타났다. 1파인트보다 적은 맥주를 규 칙적으로 마신 여성도 맥주를 안 마신 여성 보다는 뼈 밀도가 좋았다. 와인에는 이런 효 과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맥주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이 유는 맥주에 규소가 풍부하기 때 문이다. 규소는 뼈가 부서지는 것 을 막고 새로운 뼈가 형성되는 것 을 돕는다. 또 맥주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 로겐도 뼈 건강을 돕는다. 연구진은 "규소가 뼈 건강에 중요 한 역할을 하며 맥주는 서양 음식 중 규소 함량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미국 터프 츠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과는 상충된 다. 당시 연구진은 남자는 맥주를 하루 1~3 잔, 여성은 와인이나 증류주 2잔 이상을 마 시면 골밀도가 좋아진다고 발표했다. 이들 은 엉덩이와 척추의 골밀도를 검사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1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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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더 지루해 하는 건 아내 영화화되기도 한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또 결혼을 하겠다는 황 당한 제안을 남편에게 한다. 한 남자와 평생 살 아야 한다는 것이 지루하다는 아내의 주장이다. 결혼생활에 더 지루해하는 것은 남편보다 아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위니펙 대학교 베벌리 페르 박사는 88쌍의 부부에게 부부 관계를 한마디로 어떻게 묘사할 수 있겠 는지 물었다. 부부 중에는 결혼한 지 36년 된 사람들도 있었다. 대답은 "지루하다"는 것이 주 류였으며 지루함도 줄잡아 70가지로 달랐다. 또 다른 부부들에게는 첫 번째 부부들이 내 놓은 답 중에서 어떤 답이 가장 현실과 가까운 지 물었다. 역시 "지루하다"가 가장 많았다. 또 "재미가 없다" "대화가 없다" "로맨스가 없다"는 답도 많았다. 심지어 "결혼 후 관계는 허드렛 일과도 같다"는 응답도 많이 나왔다. 몇몇 부부는 "가슴 속에 날아다니던 화려한

나비 떼가 사라졌 다"거나 "나는 남편 (아내)의 그늘에서 산다"는 응답도 나 왔다. 특히 이런 경 향은 남편보다 아 내가 많이 보였다. 페르 박사는 "결혼생활이 오래되었다고 꼭 많 이 지루해하지는 않았다"면서 "서로에 대해 감 정이 상했거나 대화 부족이 지루함으로 이끄 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애시절이 결혼생활보 다는 훨씬 덜 지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 연애시절에는 지루하다 싶으면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 때문에 곧 해소된다"면서 "사랑이 지속되는데 장애물이 뭔가 물었을 때 '갈등', ‘ 배신', '이기심'같은 것일 줄 알았으나 답은 의외 로 지루함이었다”고 말했다.

초경 늦은 여성 아기 잘 낳는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고든 스미스 박사팀은 첫 아이를 낳은 여성 3천700명을 대상으로 월경을 시작했던 나이와 첫 아이 출산 방법 에 대해 조사했다. 출산 방법으로는 자연분 만, 제왕절개, 집게나 진공펌프를 이용한 질 분만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12살 이전에 초경을 했던 여성 중 거의 3분의 1인 32%가 제왕절개나 그 외에 기구의 힘을 빌어야만 하는 방식의 출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3, 14, 15살에 초경을 한 사람에게서는 이 비율이 각각 30%, 29%, 27%로 나타나 초경이 늦을수록 안전하게 자 연분만할 비율은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

기도 했다. 연구진은 월경 으로 인한 호르 몬 변화가 길면 길 수록 자궁 기능이 더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자궁 근육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 테론에 의해 조절되는데 호르몬 자극이 지속 적으로 있다 보면 그 근육 기능이 저하되고 자 연분만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는 것. 스미스 박사는 “그렇다고 해서 초경을 일찍 한 사람이 출산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패 . 션 / 뷰 . 티

38 2012년 9월 27일 (목)

영국생활

더할수록 멋지다! 시계+팔찌 매치 룰 한껏 드러낸 손목의 화룡점정, 시계와 팔찌가 새로운 매력을 덧입는 레이어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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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반된 질감을 활용하라" 여름 시즌에 각광받는 스트로 소재는 뱅글에도 적용된다. 광 택감 풍부한 세라믹 소재 시계와 스트로 뱅글 은 환상 궁합! 시계와 비슷한 소재의 얇은 구 슬 팔찌 하나 정도만 더 매치한다.

2 "반짝임을 모아라" 실버와 골드 둘 중 하 나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큐빅, 자개, 진주, 비 즈 등 반짝이는 것끼리 모으되 시계를 제외하고 나머지 액세서리들은 얇은 것으로 여러 개 레 이어드한다.

나만 착용해도 손색없지만, 하나 더 매치하면 시계 주인 의 감각이 남달라 보인다. 3개 이상은 오버 레이어링. 하 나가 화려하다면 다른 하나는 심플한 디자인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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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골드와 실버의 조화" 골드와 실버 컬러가 매치 된 클래식 메탈 시계에는 골드, 실버 컬러 팔찌를 매치한다. 팔찌를 착용했을 때 시계보다 도드 라지지 않아야 세련돼 보인다. 10 "멀티 컬러·멀티 소재" 이것저것 따지기 싫다면 마음에 드는 컬러, 소재 팔찌를 전부 레이어드한다. 스키니한 팔찌일수록 효과는 배가된다.

3 "컬러를 통일하라" 가장 손쉬운 방법은 컬러를 통일하는 것. 깔끔한 화이트 세라믹 뱅글 과 뱅글형 화이트 스틸 시계를 매치한 것처럼.

11 "더욱 화려하게, 볼륨 있게" 미니멀한 의상을 입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방법이다. 시계의 베젤, 스트랩 컬러와 통일감 있는 볼드한 뱅글을 활용한다. 화룡점정이란 이런 것!

4 "소재를 통일하라" 메탈 시계에 실버 컬러 팔찌를 매치하는 방법. 여기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블랙 컬러 가죽 끈이 매치된 메탈 팔찌가 해답.

12 "프린트가 있는 것끼리" 시계의 화려한 프린트 때문에 레이어링이 망설여진다면? 팔찌나 뱅글도 화려한 프린트가 있는 것으로 고른다. 프린트 컬러 톤만 맞춰도 이국적인 매력이 발산된다.

5 "우레탄 밴드 시계 러버 팔찌" 비비드 컬러 우 레탄 밴드 스포츠 시계에는 비슷한 색감의 러버 팔 찌가 유니크해 보인다. 컬러도 다양할수록 재미있다. 단, 4가지 이상의 컬러는 과도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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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죽 가죽 매치하라" 레더 밴드 시계에 레더 밴드 팔찌를 매치하는 방법. 기왕이면 장식의 컬러까 지 통일한다. 밴드를 서로 다른 굵기로 선택하는 센 스는 덤이다. 7 "마치 전부 시계인 듯" 시계 소재, 디자인과 거 의 흡사한 팔찌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시계 위에 자연스럽게 늘어지도록 레이어드할 것. 마치 스 트랩이 길어 손목에 여러 번 감아야 하는 독특한 디 자인의 시계처럼 보이도록! 8 "시계 시계" 태생 자체가 남다른 주얼 워치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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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 리

THE UK LIFE

어른들 마음 얻는 '명절 '녹차약식'

음식' 레시피

'갈비강정'

재료: 찹쌀 1과 1/2컵, 밤 8개, 대추 3개, 잣 3과 1/2큰술, 녹차소스(녹차가루 3큰 술, 설탕 1/3컵, 참기름 1큰술, 소금 1작 은술, 물 1컵) 만드는 법: 1 찹쌀은 물에 2시간 이상 불 린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대 추 2개는 돌려깎은 뒤 곱게 채썬다. 대추 1개는 돌려깎아 돌돌 만 다음 얇게 슬라 이스해 꽃 모양을 만든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녹차소스를 만든 뒤 냄비에 부은 다음 ①의 찹쌀과 ②의 밤을 함께 넣는다. 4 ③을 센 불로 끓이 다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인 뒤 15 분간 더 익힌 다음 약한 불로 5분간 뜸 들인다. 5 ④에 ②의 채썬 대추와 잣 3큰 술을 넣고 잘 섞는다. 6 ⑤의 약식을 밤 톨만 한 크기로 둥글게 빚은 뒤 ②의 대 추 꽃을 하나씩 올린 다음 잣 2알을 올 려 장식한다.

1018호

재료: 쇠갈비 1kg, 녹말가루 1컵, 통깨 2작 은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 씩, 강정 양념(대파 1/2대, 마늘 3톨, 간장· 물 5큰술씩, 설탕·청주 2큰술씩, 조청·참기 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쇠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 을 빼고 겉의 기름과 물기를 제거한 뒤 소 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①에 녹말가 루를 고루 묻히고 160℃의 식용유에 바삭하 게 두 번 튀긴다. 3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 은 저민 뒤 볼에 나머지 분량의 재료와 넣 고 섞어 강정 양념을 만든다. 4 달군 팬에 ③ 의 강정 양념을 넣고 자글자글 끓인 뒤 ②의 튀긴 갈비를 넣고 간이 배도록 버무린 다음 통깨를 뿌린다.

'버섯잡채'

재료: 생표

고버섯·불 린 목이버 섯 3개씩, 애느타리버 섯·팽이버 섯 100g씩, 새송이버섯 1개, 당근· 양파 1/4개 씩, 당면 30g, 식용 유 적당량, 소금·통깨 약간씩, 당면 양념(간 장 2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 름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물 1/2컵) 만드는 법: 1 생표고버섯은 5cm 길이로 채 썰고 불린 목이버섯은 한 입 크기로 썬다. 2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 가닥을 나누고 새송이버섯은 길게 저민 뒤 5cm 길이로 굵직하게 채썬다. 3 당근과 양 파는 씻어 5cm 길이로 채썬다. 4 당면은 찬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뒤 7cm 길이로 썬다. 5 ①과 ②의 손질한 버섯과 ③의 당근, 양 파는 각각 소금 간한 다음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따로 볶아 식힌다. 6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당면 양념을 만든 뒤 달군 팬에 넣고 ⑤와 ④의 당면을 모두 넣은 다 음 고루 버무리면서 볶은 뒤 통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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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디저트

'단호박 식혜'

재료:

단호 박 400g, 생 강 60g, 엿기 름 250g, 설 탕 200g, 대 추·잣 약간, 물 15컵 만드는 법: 1 엿기름은 생 수에 넣고 바 락바락 주무 른 뒤 체에 밭쳐 앙금을 가라앉힌 다 음 윗물만 뜬 다. 2 단호박 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 로 썰고 생강은 껍질을 벗겨 저민다. 3 ①에 물 2컵을 넣고 생강과 함께 우 르르 끓인 뒤 체에 거른다. 4 남은 분 량의 물에 ②의 단호박을 넣어 무르 도록 삶은 뒤 체에 내린다. 5 냄비에 ③과 ④를 함께 넣고 설탕을 넣은 뒤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인다. 6 ⑤ 가 식으면 잔에 붓고 대추를 돌려깎 은 뒤 돌돌 만 다음 얇게 슬라이스해 잣과 함께 올린다.


라 . 이 . 프

40 2012년 9월 27일 (목) 삶의 활기를 되찾는 5가지 요령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 서 문득 지루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완전히 지치고 활기도 없어져서 인생에 별다른 의미 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 나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훨씬 나아질 수 있다.

1. 무엇이 하고 싶은지 생 각해보라.잠시 눈을 감고 가

고 싶은 곳에 휴가를 가는 자 신을 마음속에 그려보라. 또 꿈꾸던 일을 하는 모습, 새 집 이사, 다른 사람 돕기 등, 무엇 이든 자신이 하기를 원하는 것, 그것에 집중해 보라. 하고 싶은 것에 집중 하는 순간 전체 기운이 달라진다. 더 이상 무 기력한 상태는 없다!

2.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 뎌라. 쓰기를 원하는 책이나 논문의 몇 문장

을 써보라.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하거 나 듣고 싶은 수업에 신청하고, 미뤄뒀던 이 메일을 처리하라. 새로운 사업, 직장, 제품 등

아이디어를 궁리해 보라. 혼자 힘 으로 무엇이든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면 한걸음 더 실현을 향 해 움직여라. 3. 움직여라. 사무실에서 앉아 서 일하다가 몇 분이라도 일어나 라. 회사 주변을 잠시 돌거나 안 되면 사무실 안에서라도 움직여 라. 돌아다니거나 신체활동을 하 는 것은 기분을 뒤흔들어 놓음으 로써 상황을 바꿀 수 있다.

4. 영감을 주는 문장을 읽 거나 비디오를 보라. 인터넷에

서 많이 찾을 수 있다. 단 지나치 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빠지 지 말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메일을 거듭 해서 체크하라. 5. 상황이 나쁜 친구를 도와주라. 형 편이 나쁜 친구를 살펴보고, 불만스러워하 는 동료에게 차라도 한잔 건네라. 또 어머니 에게 그냥 애정 표현을 해보라.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상태에서 벗어난다면, 즉각 행복감 을 느낄 수 있다.

직장동료 호감 이유, 男女 시각차 커.. 결과는? 취업포털 사람인은 미혼 직장인 1천306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경 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직장인은 여성 동료의 뛰어 난 외모(42.3%)에 호감을 느꼈고 사교적 성격 (40%), 스타일과 패션 감각(28.3%), 나에 대한 배려(28.3%), 비슷한 취미와 관심사(16.1%), 일 에 대한 열정(14.7%)이 뒤를 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는 '나에 대한 배려'가

44.6%로 직장 동료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이유 1위를 차지했으며 일에 대한 열정(33.3%), 사교 적인 성격(33%), 뛰어난 업무능력(24%), 유머 감 각(23.2%), 스타일·패션 감각(18.4%)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과는 달리 '외모'에 끌린다는 답변 은 17.6%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는 예쁘 면 되는구나", "남과 여의 시각차" 등의 반응 을 보였다.

영국생활

한국 '남성화장품' 전세계 21% 소비… 이유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남성화장품 5 개 중 1개는 우리나라에서 팔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와 견줘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데다, 군복무도 의무화된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남성화장품 시장으로 떠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입사 때부터 외모가 중시되고 직장 내 생존경쟁도 치 열해지면서 '외모도 경 쟁력'이 된 세태가 반 영된 결과로 해석하 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 유로모니터 인터내 셔널은 지난해 한국 남성이 화장품 구입 에 4억9550만 달러(약 5527억 원)를 지출해

전 세계 남성화장품 매출의 21%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을 "성인 남성 인구 는 1900만 명에 불과한데 남성화장품 시장 규 모는 세계에서 가장 큰 특이한 국가"로 꼽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에서 한국이 남성화장품 중심지로 떠오른 사실을 전 하면서 "한국은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통 용될 만큼 치열한 경쟁 사회"라며 직장 생존경 쟁과 취업 및 구직난 심 화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남성도 생존 전략 차원에 서 화장품 사용을 적극 고려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남성들은 대부분 환하고 깨끗한 인상을 줄 수 있 는 화장품을 선호한다" 고 말했다.

맥주, 체중은 늘어나도 뱃살의 주범 아니다 ‘맥주 마시면 배 나온다’는 말을 흔히 한 다. 그러나 맥주가 체중을 늘리기는 하지 만 몸의 여러 부위 중에서 특히 뱃살을 늘 리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인체영양연구소와 스웨덴 고텐부르 크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남자 7876명 여자 1만2749명 2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평균 8년 반 이상 관찰한 결과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때 대상자들의 몸무 게,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를 측정했으며 그 뒤 정기적으로 맥주 소비량과 신체 치 수를 관찰했다. 체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병, 폐경기, 다이어트, 흡연 등 다른 요

소도 고려됐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의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지만 반드시 복 부로 살이 몰리는 것은 아니었다. 대상자 중 가장 많이 살이 찐 것은 매일 맥 주 2파인트(1파인트=568cc 가량) 정도를 꾸 준히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맥주를 전혀 마 시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남는 지방을 몸의 어디에 저장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맥주가 아니라 유전자”라 며 “그렇다고 해서 맥주를 많이 마셔도 된다 는 것은 아니며 살이 찌지 않으려면 술을 끊 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영국에서의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

한국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은 기회가 있으면 해외로 유학을 하고 싶어 하고, 영국은 그들이 선호하는 국가 중에 한 나라다. 그 중심에 나의 자녀들이 있다. 그러나 이방인이요 나그네 된 삶이 쉬 운 것 만은 아니다. 나는 영국 선교사 로 가족과 함께 입국하여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 간의 영국 사역 기간에 한 국의 옛 말처럼 강산이 한번 변할 수 있는 세월이었다. 그 여정과 함께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선교지 영국에 온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었다. 이민 사회 에서 기독교인 2세들의 신앙의 중요성 을 인식하며 나는 자녀들이, 아니 우 리 모두의 자녀들이 빛의 자녀로 살기 를 원한다 (에베소서 5장 8-10절). 영 국에서 종교적으로 부모의 신앙을 가 장 많이 본 받는 자녀들이 무슬림 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많은 한 국인 청소년들이 오고 싶어하는

나라, 영국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청소 년, 하나님의 나라 와 의를 위해서 큰 자산이다. 그들을 생각하면 할 수록 차세대의 신앙 그 중요성을 이야기하 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11년 에 영국에서 한인 청소년 수련회를 시작하였고, 지난 2012년 7 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런던 근교 의 ‘Oakwood Youth Challenge’에서 제2회 청소년수련회를 영국 전역에 있는 한인 기독 청소년(만10-18세) 55명과 자원 봉사자를 포 함하여 모두 71명이 주 강사 조봉기 목사님 (캄보디아 선교사)을 모시고 ‘기도하는 지도 자’라는 주제로 은혜 중에 마쳤다. 2013년에 도 같은 장소에서 7월29일(월) – 8월2일(금) 까지 제3회 청소년 수련회가 준비되고 있으 며 청소년 모집인 원은 예년과 같이 55명이다. 같은 장 소에서 수련회를 계속 하게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 다. 런던 근교이며 Youth activities 시설을 갖추고 있 어 팀 훈련을 위

탁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신앙훈련과 도 전훈련에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등록비 는 4박5일에 1일 activities (5가지)를 포함하 여, 2011년 처음 시작 할 때 책정한 금액으로 (청소년 1인 50 파운드) 동결하고 있으며, 그 외의 모든 경비는 후원금으로 한다. 2012년 에 주 후원을 해주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전국여전도회 연합회와 과천 중신교회 그 리고 협력해 주신 영국의 한인교회들과 개인 후원자들에게 다시 지면을 통해 감사 드린다. 강의와 설교에 사용되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 어를 사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으며, 한국인으로서 세계 속 지도자 로 자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고 있다. 그 리하여 영국에서의 청소년 수련회의 고유명 칭은 기독교인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Korean Christian Leadership Youth Conference)이다. 청소년들은 클릭(CLICK)세 대에서 이제는 터치(TOUCH)세대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영국에 있는 아시안 학생들에 게 있어서 학교 성적 B는 곧 F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쟁을 유도하 며 치열하다. 한인 기 독 청소년들도 예외 는 아닐 것이다. 그러 나 무엇을 향해 가느 냐가 더 중요하므로 그 방향 설정에 도움 을 주는 것이 필요하 다. 하나님께서는 하나 님의 사람, 말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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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그리고 기도의 사람을 통해 일하며 열매 를 맺으신다. 웰리엄 클라크(William Clark)는 1876년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1년간 젊은 이들에게 농업기술과 더불어 성경 안에 있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고 “청년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실화를 많은 지도자들이 비전(vision)에 대해 말 할 때면 종종 예화로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라 는 말이 있다. 진정한 주인이 필요한 청소년기 가 누구에게나 오지만 지나고 나면 다시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시기이다. 삶에도 연습이란 없 다. 삶은 기쁨이어야 한다. 진정한 기쁨(JOY) 은 예수님이 첫째고 다음은 이웃인 것을 아 는 것이다(Jesus first, Others next, You). 그 러므로 나는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이 주 안 에서 항상 기뻐하고, 그들의 관용이 모든 사람 에게 알게 되기를 원한다. 또한 무엇에든지 참 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 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한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 (빌립보서 5장 4-9절). 영국에서의 청소년 수련회, 그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 님께 감사 드리며,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 주 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드린다.

지성구 선교사 (GMS / 청소년 수련회 진행책임자)


42 2012년 9월 27일 (목) 신지 결별설 부인 유병재 선수와 성격 차이? 신지가 농구선수 유병재와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신지 소속사 측은 "신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 봤다. 연인 유병재 선수와 결별설 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별설이 사실이 아 님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신지와 유병재 선수 가 성격차이로 고민하다 이별을 선언했다" 는 보도를 내보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신지 측의 해명으로 결별설은 해프 닝으로 끝을 맺었다. 갑작스런 결별설을 접한 신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또..."라며 불쾌감을 드러 냈다. 신지와 유병재 선수와의 결별 기사는 이전에도 몇 번 언급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신지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억 울함을 호소했다. 신지 결별설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지 결별설 부인하는 것도 이제 지칠 듯", "신지 힘내세요!", "신지 결별설 이제 그만~ 결혼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홍진영의 소개로 만난 신지와 유병재 선수는 2011년 4월 교제를 시작했으 며, 9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방 . 송 / 연 . 예

" '대장금2' 제작여부, 이영애 선택에 달렸다" “‘대장금2’ 제작 여부는 이영애 의 지에 달렸다.” 드라마 ‘대장금’ 으로 전세계에 한 국문화를 전파한 이병훈PD가 ‘대 장금2’ 제작에 대 한 입장을 밝혔다. 이병훈PD는 24 일 오후 경기도 용 인시 MBC드라미 아에서 진행된 드 라마 ‘마의’ 제작발표회 뒤 취재진과 만난 자 리에서 “‘대장금2’ 제작 여부는 이영애의 선 택에 달렸다. 이영애의 출연여부에 따라 달라 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이병훈PD는 이영애 역시 ‘대장금2’ 출연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쌍둥이 자녀의 육아 문

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PD는 “이영애는 출연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남편이 육아 문 제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라며 “하지만 만약 이영애가 출연한다면 시즌1에서 아이를 출산 한 뒤 아이 엄마가 된 장금이의 모습으로 출 연하기 때문에 부담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장금’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김영 현 작가가 제작을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 해서는 “그것은 아마 MBC가 풀어야 할 숙제” 라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드라마 ‘대장금’은 조선시대 유일한 임금 주 치의가 됐던 실존인물 장금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45.8%, 최고 시청률 57.1%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과 중화권을 비롯, 유럽과 중동 지 역 등 총 60개국 이상의 나라에 수출해 120 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겨울연가’와 더불어 우 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양현석 주식부자 등극, 3000억원대 돌파 '싸이효과' 양현석이 3000억원대 주식부자에 등극했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싸이 의 '강남스타일' 효과로 연예계 최고 주식부자 로 손꼽혔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2626억 원)보다 500억원이 많은 주식평가액 3000억 대를 넘겼다. 이는 양현석이 YG의 지분 35.7%(356만9554 주)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보다 11800원(14.94%)이 오른 9만800원을 기록, 주 식 평가액 3241억1550만3200원을 나타낸 것. 시가총액만 놓고 비교해보면 SM이 1조2215 억원인데 반해 YG는 9371억원 수준으로 뒤

쳐지지만 상승률 은 YG가 2배 이 상 높은 것으로 전 해졌다. 한편 '강남스타 일'은 최근 미국 빌 보드 최신 차트 '핫 100' 부문 1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영 국 음반 순위 차트 에서 싱글부문 3위 를 차지했다.

영국생활

한혜진 강남 5대 얼짱시절 '저기요' 부르면...

배우 한혜진이 남학생들에 상처를 많이 줬던 과거 얼짱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 신'에서는 한혜진이 강남 5대 얼짱으로 불 리던 학창시절 인기를 과시했다. 한혜진은 이날 "늘남학생들이 뒤에서 ' 저기요'라며 나를 부를 정도였다"라며 "그 땐 내가 철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차갑게 '싫어'라고 말했다"고 당 시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와 진짜 예쁘다 한혜진", "역시 얼짱 출신, 한혜진 모태미 녀 인증 방송이네", "여신 한혜진", "학창 시절 남학생들이 줄지어 따라다닐만 하 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은 형부 관계인 배우 김강우 에 대해 "엄청 잘해준다. 용돈도 주고 100 점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비, 허리 통증으로 입원... 의가사제대 여부는? 비가 허리통증으로 입원 했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9월 2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 비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지구대 병원으로 향했 다.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입 원 치료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가사 제대 여부 등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 다. 우선 정밀 검사 결과를 받 아본 후 군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아닐지를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비는 국방홍보원 주최 행사에 불 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 국방홍보원은 24일 계룡시 예술의 전당에서 '비더스타(Be The

Star)' 결선 오디션을 진행했 다. '비더스타'는 국군 장병 특별 프로젝트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반영한 행 사로, 70만 국군장병을 대표 하는 스타를 뽑는다. 특히 비 가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화 제를 모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의 입 원으로 박효신이 심사위원으 로 대체됐다. 비는 24일 오전 전역식을 갖고 바로 계룡시 로 내려가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비의 측근은 "비가 가수 활동을 하면서 허리 통증을 종종 겪어왔다. 춤을 많이 추다 보니 가벼운 부상이 있긴 했지만 허리디스크 에 걸려 입원을 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10월 결혼' 양선일, 웨딩화보 촬영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맨 양선일이 오는 10 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통해 4살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양선일은 최근 인천웨딩컨설팅 메리웰웨 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딩화보 를 공개했다. 이날 웨딩화보는 서울 강남의 어 반&드림스튜디오에서 촬영됐으며 KBS 개그맨 동기 및 용감한 녀석들 의 멤버들도 함께 동행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선일은 야간촬 영에 앞서 모든 촬영 스태프들이 보는 앞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해 예비신부

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양선일은 내달 28일 KBS홀에서 결혼식을 치 른다. 양선일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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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대마초 사건 심경 밝혀 "지금은 절대 안해" 전인권인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 솔직 한 생각을 밝혔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 러와' 최근 녹화에서 은지원 은 전인권에게 "왜 대마초 를 했는가?"라며 직접적으 로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당시에는 좋아서 했지만 잡혀갈 만 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 다. 과거 전인권은 대마초 흡연으로 5차례 구속됐으 며 그로 인해 멤버들은 물 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 고, 수많은 루머 속에 오랜

시간을 버텨야 했다. 하지만 전인권은 "지금은 대마초를 절대 안한다. 가족의 사랑을 먹 으며 살고 있다"고 말해 재 기에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더불어 그는 잦은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결국 가족들 과 팬들의 권유로 요양원에 들어갔으며, 그곳에서 겪었 던 고통의 시간들과 교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팬 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한 전인권은 "사랑하는 아내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 섰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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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 외 . 연 . 예

불륜 폭력마저 극복한 할리우드★커플 재결합 유부남과의 불륜을 저지른 여자친구를 용 서한 한 남자가 있다. 바로 할리우드 배우 크 리스틴 스튜어트(22)의 연인 로버트 패틴슨 (26)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에 로버트 패틴슨 은 두문불출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최근 그녀와 재결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놀라움 을 자아냈다.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 어트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맡긴 채 결혼하 겠다는 확신을 보여줄 경우 그녀를 용서해주

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 에서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브레이 킹 던 Part.2'을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케이티 페리와 존 메이어는 6월 19일 웨스트 할리우드 소호 하우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수개월 간 정열적인 공개 데이트와 진한 스킨십을 즐겼다. 최근 두 사람은 결별 루머에 휩싸이며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 아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최 근 불거진 결별설에도 불구, 두 사람은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깊은 관계를 유지하 고 있다. 특히 존 메이어는 최근 미국 LA에 위치한 자신의 집 열쇠를 케이티 페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팝스타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도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로를 향 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며 할리우드 닭살 커플로 불렸던 두 사람은 2009년 2월 불거 진 폭행논란으로 헤어졌다. 당시 크리스 브 라운은 LA 부근에서 리한나 얼굴을 가격 한 혐의로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고 이 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공개 비난을 서 슴지 않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리한나는 크리스 브라운과 결별한 뒤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 매 우 화나고 슬펐으며 몸과 마음은 잔뜩 지쳐 혼란스러웠다. 때문에 결별사실을 공식 발 표했다. 그게 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 난 2월 두 사람은 3년 만에 재회해 서로의 새 앨범에 피처링을 해줬다. 지난 8월에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비밀스

런 휴가를 즐긴 것 으로 전해졌으며 9 월 7일 열린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한 리한나가 크리스 브 라운과 뜨거운 키 스를 나누며 화제 를 모았다. 최근 한층 불어난 몸매로 팬들을 경 악시킨 레이디 가 가(26)도 남자친구 와 소원해진 관계 를 극복하고 극적 으로 재결합을 이뤄냈다. 레이디가가는 지난 5월 1년째 연애 중인 4살 연상 남자친구 배우 테일러 키니(30)에게 빡빡한 월드 투어 일정 탓에 만날 시간조차 없다는 이유로 결별을 선 언했다. 극복하기 어려운 성격 차이도 결별 원 인에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월 22일 레이디 가가는 남자친구 테일러 키니를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소개하 며 연애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이 탈리안 레스토랑 에 테일러 키니를 초대했다. 이어 테일러 키니와 함께 찍은 파격적인 수영 장 사진을 공개하고 그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 다고 밝히는 등 남자친구에 대한 뜨거운 애 정을 과시했다.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키니는 지난해 7월 '유 앤 아이(You and I)' 뮤직비디 오 촬영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11월 연인관 계로 발전했다.

영국생활

美 에미상 드라마 최우수작은 `홈랜드` 알 카에다에 감금된 미군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TV드라마 '홈랜드(Homeland. 사진)'가 23일(현지시간) 열린 제64회 에 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분 최우수 작 품상을 받았다. 홈랜드는 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상(데미안 루이스), 여우주연상( 클레어 데인즈), 최고 작가상 등 총 6관 왕을 차지했다. 홈랜드는 미국 유료 케이 블 채널의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 청률을 기록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이 즐겨보는 드라마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최고 감독상은 HBO TV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팀 밴 패튼 감독 이 차지했다.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은 미 CBS의 '세 남자의 동거'에 출연한 존 크라이어가 받았다.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최고 작품은 HBO가 방영한 '게임 체인지'였다. 게임 체 인지는 2008년 대선후보였던 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러닝메이트 세라 페일린 간의 불화를 다룬 영화로 페일린 역을 맡은 줄리언 무어는 이 부문 여우 주연상을 탔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엄청난 미모 '95년생 유부녀' 남편보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5년생 유부녀' 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 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인물들은 95년생 인 가수 코트니 스터든과 60 년생인 배우 더그 허치슨. 매 혹적인 금발머리에 몸매가 부 각되는 타이트한 빨간색 초미 니를 입은 코트니 스터든과 그 의 허리를 감싼 채 다정하게 걷고 있는 더그 허치슨의 모 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라스 베이거스의 소규모 예배당에 서 자그마치 35세의 나이차 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나이로 18세, 미국 나이

로는 16세인 코트니 스터든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호자의 동 의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는 라 스베이거스에서 더그 허치슨과 의 법적인 부부관계를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우리는 무척 사랑하고 진짜 사랑에는 나이 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언론과 인터뷰했다. 한편 코트니 스터든은 12세 에 모델을 시작하면서 빼어난 미모와 조숙한 몸매로 미스 틴 USA에 출전했다. 이후 가수로 도 데뷔 컨트리 싱어로 활동했 다. 더그 허치슨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영화 '그린 마일', '아이 엠 샘' 등에 출연했다.

홍콩 재벌2세 동성결혼 첫 공개 '여자끼리면 어때?' 홍콩 사교계는 동성연애에 너그러운 태도 를 갖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공개적으로 스 스로 동성애자를 인정하 는 연예인도 적지 않았다. 최근 홍콩의 유명한 여 성 재벌2세 조식지(34)와 시계 거두의 큰딸 양여 심은 프랑스에서 비밀결 혼을 했다고 공표했다. 두 사람은 홍콩 최초로 동성결혼을 공개한 인물 이 됐다. 지난 21일, 조식지와 양

여심은 호군, 공신량 등 같이 명품 시계의 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식지와 양여심을 손 을 잡고 친밀한 자세로 등 장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언론 앞에서 부부관계를 인정했다. 조식지는 양여심과의 결 혼을 부모가 반대했다. 또 한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 하지 않아 공개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 람이 결혼한 것은 이미 사 귄지 7년이 되었다는 것.

1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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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5연속 풀타임... QPR 5연패 박지성이 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퀸 즈파크레인저스(QPR)가 리그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장 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 후 5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이 다. QPR 선수 가운데 전경기에서 교체없이 뛴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박지성은 측 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러나 QPR은 토트넘에게 1-2로 역전 패해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첫 승 을 거두면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스 . 포 .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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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박주영은 아시아의 베컴" 스페인 언론들이 프리메리리가 데뷔 골을 터트린 박주 영(27·셀타비고)에 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공영T V RTVE는 23일(한 국시간) 프리메라 리가 5라운드 소식 을 전하며 "'아시아 의 베컴' 박주영이 셀타비고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 했다. 박주영이 헤타페전 1-1로 팽팽히 맞서

던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은 나누는 모습을 반 복적으로 보여줬다. 스페인 아스도 "박주영은 역사적으로 데뷔 했다"며 "박주영은 잔디를 밟은지 3분 만에 관 중들의 긴 함성이 터져나오게 했다. 그는 프 리메라리가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은 한국 선 수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보 도했다. 아스는 "한국에서도 셀타비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비고의 아이돌이 되기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 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파코 데 비고도 "박주영은 축구 선수 라면 누구나 꿈꾸는 골을 넣으며 발라이도스 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기성용 동료들, 한국어 일취월장? “오예스 먹고싶어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스완지시티의 한국 어 전도사로 떠오른 기 성용(23)의 활약(?)이 대 단하다. 기성용의 팀 동료들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 위터에 그간 배운 한국어 를 뽐냈다. 미드필더 나단 다이어(25)가 기성용 에게 '기(Ki), 나를 '칸쵸'라고 불러줘. 그런데 이 게 무슨 뜻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칸쵸는 한 국 과자 이름이다. 이를 모르는 다이어는 '칸쵸' 라고 단어가 마음에 들어 별명처럼 불러달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그럼 지금부터 나를 '형님'이라고 불러. 그게 내 이름 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은 다

이어보다 2살이나 어리다. 스완지시티 수비수 커디 스 오벵(23)은 기성용에게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 먹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 께 한국 과자 '오예스' 사진 을 올려놨다. 이는 기성용 이 먼저 오벵에서 '너는 '오 예스'같이 생겼어'라는 글을 올린 데서 비롯된 것. 오벵은 기성용의 농담에 한국과자임을 알 아차리는 센스를 보여줬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22일 리버티 스타디움 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다. 팀 은 0-3으로 패했다. (사진=커디스 오벵 트위터)

영국생활

브랜트 스니데커, PGA 플레이오프 우승 '역전의 명수' 브랜트 스니데커(32·미국) 가 '지키기 달인'으로 거듭났다. 스니데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 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 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일에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0 타로 우승했다. 2004년 프로로 전향한 스니데커는 2007 년 PGA투어 무대를 두드린 이후 줄곧 역 전 드라마를 즐겨썼다. 그래서 붙여진 별 명이 '역전의 명수'다. 2007년 PGA투어 데뷔 첫 승을 일궜던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PGA 통산 4승을 거두는 동안 이번 대회를 제 외한 3번 모두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스니데커는 "평소 나에 대한 확신보다 더 큰 심적 압박이 있었는데도 마지막 9개홀 을 치르는 동안 매우 침착했다. 스스로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상금에 대해 "나는 1100만 달 러가 넘는 돈이 필요하지 않다. 내 주변 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인종차별 논란' 존 테리,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법정 에 섰던 잉글랜드 주전 수비수 존 테리(31· 첼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테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 78 경기를 뛸 수 있게 해준 잉글랜 드 감독들에게 감사 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2003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 을 치른 테리는 월드

컵에 2차례 출전하는 등 78경기에 나서 6 골을 넣었다. 그는 2008년 대표팀 주장직 을 맡은 뒤 불륜 스캔들과 인종 차별 혐의 로 두 번이나 완장을 내려놓았다. 테리는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FA(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계속 나에 게 책임을 묻고 있 다. 대표팀에서 설 자리는 없는 것 같 다”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이대호, 오카다 감독 퇴진에 침통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 가 오카다 아키노부 (55) 감독의 퇴진에 침통함을 드러냈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해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준 사령탑의 퇴진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이대호에게 오카 다 감독 특별한 사 람이다. 시즌 종료 후 이대호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오카 다 감독은 지난해 12월6일 부산에서 열린 입 단 기자회견에도 바다 건너 참석했다. 현장의 최고 책임자가 선수의 해외 기자회견에 참석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 당시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의 몸무게가 130kg가 넘는다 고 들었는데 양복을 입어 그런지 말라보인다" 는 농담으로 그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이대호는 개막 3~4월 24경기에서 타율 2할 3푼3리 2홈런 10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 다. 큰 기대를 받고 온 외국인 타자가 개막 16 경기 연속 무홈런에 그치며 우려를 샀지만, 오 카다 감독은 흔들림 없이 그를 4번타자에서 빼지 않았다. 오카다 감독의 믿음과 배려 속 에 적응기를 보낸 이대호는 5월부터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오카다 감독의 믿음이 이대 호의 적응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이대호는 풀 타임 4번타자로 한 경기도 빠짐없이 개근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했지만, 팀은 무너질대로 무 너지며 끝없는 추락를 거듭했다. 최근 10연패 굴욕을 당했고, 오카다 감독도 올 시즌을 끝 으로 3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박세리 우승, 9년만에 국내대회 정상 박세리가 9년만에 국내대 회 우승을 차지하며 눈물의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세리(KDB금융그룹)은 9 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 스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한 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 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마 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 타의 집중력으로 우승을 차 지했다.

박세리는 3라운드 합계 16언 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허윤 경(현대스위스)을 3타차로 제 치며 상금 1억2,000만원의 주 인공이 됐다. 박세리 자신에게 는 9년 4개월만에 국내대회 우 승이자 아마추어 우승 포함 통 산 14승째 기록이다. 박세리는 "가슴이 벅차다. 한 국에서 우승하는게 이렇게 좋 은 거였구너. 너무 기쁘다"며 눈물의 우승소감을 밝혔다.

1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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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12년 9월 27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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