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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2 4 호 2 0 1 2 년 1 1 월 8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yahoo.co.kr www.uklifenews.com

가난한 영국 청년 부유한 영국 노인 영국의 세대간 빈 부 격차가 날이 갈 수록 벌어지고 있다 고 타임스지가 보 도했다. 지난 35년 동안 영국에서 연금생활자의 생활수준은 어느 연령대보다도 빠르게 증가했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은퇴 가구의 가처분소 득은 인플레를 감안해도 1977년의 2.5배였다. 반면 비은퇴자의 소득은 금융 위기가 닥 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13%나 줄어들 었다. 젊은 세대는 더욱 어렵다. 영국의 Intergenerational Foundation(세대간재단) 이 주택, 공공부채, 연금부담, 환경, 실업, 정 치참여, 건강, 소득, 교육 등 9개 핵심 분야를 토대로 작성한 세대간공정지수에 따르면 영 국의 젊은 세대는 노인 세대에 비해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지고 있다. 1990년에 84점이었던 세대간공정지수는 2000년에는 100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128 로 치솟았다. 금융 위기 이전까지는 매년 2점 씩 벌어지던 지수가 2008년 이후로는 해마

다 6-7점씩 벌어지고 있다. 세대간공정지수 가 자꾸만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국가 부 채와 연금이다. 천문학적 재정 적자로 인해 영국 정부는 잉 글랜드 지역에 있는 대학의 등록금을 올해부 터 9천파운드로 무려 3배나 올려버렸다. 대학 진학자 비율이 워낙 적기는 했지만 등록금은 무료였고 생활비 지원금까지 나라에서 무료 로 받았던 지금의 노인 세대가 젊었을 때 받 았던 특혜와는 비교가 안 되는 괄시인 셈이다. 영국 정부는 재정 지출을 한 푼이라도 줄이 기 위해 내년 초부터 연소득이 5만파운드가 넘는 성인의 자녀에게는 아동수당을 지급하 지 않는다. 현재 아동수당은 맏아이에게는 주 당 20.3파운드가 지급되고 둘째 아이부터는 13.4파운드씩 지급된다. 자녀가 하나인 가정 은 연간 1000파운드, 셋인 가정은 연간 2500 파운드씩 지급되는데 이 돈을 못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동 수당을 더 이상 못 받 게 되는 성인의 74%가 고소득자에 대한 아 동수당 삭감 정책에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 서 찬성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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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제 32대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선거 등록 마감 결과 제 32대(2013-2014년) 2년 임기의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2012 년 10월31일자로 마감한 결과를 공고합니다 입후보자 : 조현자 (현 한인회 부회장) 1인 단독 후보등록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피선거권자 자격요건과 등록서류를 심사한 결과 적법 한 후보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단일 입후보자의 경우 재영한인총연합회 정관 제 17조 및 동 선거관리규정에 근거 하여 2012년 12월에 개최되는 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 자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장희관 / 위원 : 김동성. 영희 Grey, 백승률, 한원용, 이미혜, 이융선, 전광호 (1면에 이어) 영국 정부가 고소득자에 대한 아동수당 지급 중지로 1년에 절약하는 돈은 17 억파운드에 이른다. 반면 노인에게 빈부와는 상관 없이 지급되는 각종 수당과 보조금은 그대로다. 현재 영국의 노인은 연금과는 별도로 연령에 따라 100-300 파운드의 겨울난방비보조금, 150파운드의 텔 레비전시청료, 버스비를 면제받는데 여기에 들 어가는 예산이 연간 40억파운드에 이른다. 현 재 100만파운드 이상의 자산을 가진 65세 이 상 노인의 인구는 98만8천명이고 60세 이상 은 200만명에 이르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 는 이 노인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없앨 경우 영 국 정부는 연간 5억파운드를 더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젊은 세대는 부모 세대 보다 높은 생활 수준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 은 안 그렇다. 지금의 20대는 10년 전에 태어 난 세대보다 풍요롭지 않다. 살인적인 등록금 과 집값에 젊을 때부터 빚에 허덕여야 하는데 다가 노인 세대를 부양하기 위해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은퇴 연령을 점점 늦출 수밖에 없다. 가난한 젊은 세대가 부유한 노인 세대를 부양

하는 셈이라는 세대간재단의 지적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지금 영국 국민의 가장 큰 불안도 자식이 자기보다 못 살게 되는 것 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영국 정치인들이 아동수당은 팍팍 줄이 고 대학등록금은 팍팍 올리면서도 노인에게 지급하는 돈은 함부로 줄이지 못하는 것은 영국 노인 세대가 그만큼 투표를 열심히 하 기 때문이다. 다행히 보수당 일각에서 부유 한 노인 세대에게도 고통 분담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당의 두뇌로 알려진 데이비드 윌레 츠 의원은 세대간의 공정성을 높이는 정책 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또 이언 던컨 스미스 노동연금 장관도 노인도 긴축의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부유층 노 인에 대한 난방비보조금을 없앨 필요가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대간 공정성을 궁극적으로 높 이는 길은 젊은 세대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데에 앞장 서는 것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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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靑 김윤옥 여사 조사 강한 불만에 "조사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 광범 특별검사팀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의 부 인 김윤옥 여사의 조사를 두고 청와대 측이 강한 불만을 드러낸데 대해 "조사 여부를 청 와대와 합의해서 시기와 방식을 조율 중이라 고 받아들였다면 그건 오해"라며 "조사를 하 는 것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침이 결정됐고 조사 시 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조율 중에 있 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특검 측이 조사 방 침은 이미 정해졌고 청와대 측과 시기와 방식 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사실과 다르다" 고 일축하며 조사 자체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도 없고 전직 대통령 부인 중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는 검찰에서 두번 조사받았지만 사전에 조사 한다고 공표된 적은 없었다"며 "피의자도 아 니고 의혹의 집중적인 당사자도 아닌데 이런 방식으로 조사하겠다는 것을 사전에 언론에 공표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특검 측 을 비난했다. 그러나 특검 측은 "조사 여부를 합의해서 하는 것으로 비춰졌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 는 것"이라며 "조사 여부를 합의해서 정하는 건 아니다. 방침이 정했다는 것을 말씀 드리 고 그에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조율이라는 게 오해의 소 지가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사실과 다 르다는 건 맞지 않다"며 "특검팀으로서는 조

사 여부에 대해 결정했고 이 사실을 알리고 대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을 언론에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사실상 마무 리한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방법으로 청 와대 측에 방문조사를 문의한 상태다. 그러나 김 여사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이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순방 길에 오르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12일과 13일 정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특검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오는 14일에 수사를 종료해야 하며 특검팀이 연장을 신청하더라도 대통령의 승 인이 떨어질지는 불투명하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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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합당선언한 선진당… 연일 줄 탈당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에 반대하는 충청권 인사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의 세 확산을 위한 합당선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커지고 있다. 양당이 합당을 선언한 직후인 지난달 30일 류근찬 충남도당 위원장·권선택 대전시당위원 장 · 임영호 대전 동구당협위원장 등이 기자 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통합에 반대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중 류 전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와 민주당 입당 을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고 향인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문 후보를 지지하 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합당 반대 탈당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 의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5일 오전 박 찬중 충남도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

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도의원 탈 당은 합당선언 이후 처음으로 이후 도의원 들의 추가 탈당을 예고하고 있다. 지방정 가에서는 최소 3명 이상이 추가탈당할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양당 합당으로 인한 박근혜 새누리당 후 보에게 미치는 긍정효과는 미미한 반면 야 권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 석이 나오고 있다. 선진당 지지 세력의 이 탈과 분화를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양당 합당선언으로 김종필씨가 1987년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한 후 자유 민주연합, 국민중심당, 자유선진당, 선진 통일당 등으로 연명해 온 충청을 기반으 로 한 정당은 25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오마이뉴스]

영국생활

"서울대 신입생 65%, 특목고·강남3구 출신" 지난해 서울대학교 입학생 10명 중 6명 이상 이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강남3구(강남· 서초·송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출신 학교와 거주지간 명문대학 진학 불균형이 갈 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일 발표한 ‘대학 진 학 격차의 확대와 기회형평성 제고방안’ 보고 서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생 중 15개 주요 특수 목적고 졸업생들의 서울대 입학비중은 2002 년 22.8%에서 2011년 40.5%로 빠르게 확대 됐다. 특수목적고와 강남 3구 학생들의 서울 대 입학 비중을 합치면 그 비중은 같은 기간 56.2%에서 65.7%로 늘어났고 여기에 강남 3 구 이외 서울대 진학률 상위 3개구(양천 광 진 강동)까지 더하면 입학비중은 70.8%에서 74.3%로 증가했다. KDI는 “현행 입시체제에서는 어느 동네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학습 환경 및 효 과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서울·경기) 지역의 학생들과 지방 학 생들의 진학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부터 2011년 사이 고 등학교 졸업생 1만명당 서울대 진학률은 서 울 지역의 경우 90.3명에서 94.9명으로 늘어 났고 경기지역도 31.2명에서 39.6명으로 증가 했다. 반면 지방 6개 광역시의 진학률은 69.9 명에서 42.7명으로 급격히 줄었고 지방 8개 도 38.6명에서 37.4명으로 떨어졌다. 서울대 진학률의 전국 평균치와 비교한 ‘상대 진학률’은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2000년 155% 에서 지난 2011년 189%로 높아졌고 경기지역 도 54%에서 79%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방 6개 광역시는 120%에서 85%까지 추락했다. 보고서의 계량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

역에 거주할 경우 광역시에 거주하는 것보다 30위권 대학 진학확률이 1.5%포인트 높아지 고 중소도시에 거주할 경우 광역시 학생들보 다 4년제 대학 진학확률이 10.7%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진학률 격차를 동료효 과(Peer Effect)와 롤모델 효과(Role Model Effect)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동료효과란 같은 학급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따 라 개인의 행동이 변하는 것을 뜻한다. 즉 학 습환경에 따라 자녀의 학업 성취도가 달라진 다는 얘기다. 김영철 KDI 연구위원은 이 같은 교육격차 를 해소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활성화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확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EBS 수능강좌·방과후학교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 고 제언했다. 또 “교육낙후지역 학생들과 저소 득층 자녀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 지 원책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며 “공교육 체계 를 유린해 온 일상화된 선행학습에 대해 적 절한 규제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조선비즈]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英, EU 예산안, 캐머런 리더십 타격" - NYT 영국이 유럽연합(EU) 예산안으로 인해 정 치적 분쟁에 휘말렸다. 여당과 야당이 합세해 총리에게 반기를 들었다. 영국정부는 또 EU 내에서도 수적 열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내우외환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EU 예산안 찬반 투표에서 캐머 런 측은 유효 득표에 실패했다. EU에 회의적 인 당내 일부 세력이 야당인 노동당과 힘을 합친 결과다. 캐머런 총리는 끊임없이 로비에 나섰지만 반대파를 넘지 못했다. 이번 투표는 EU의 미래 7년간 예산을 1조 또는 1조3000억유로로 늘리자는 유럽 집행 위원회(EC)의 안을 승인하는 것이었다. 캐머 런 총리는 이 수준에서 5% 적은 현 수준을 유 지하거나 더 줄이자는 입장이다. 다만 야당을 비롯해 보수당 내부 몇몇 의원들은 더욱 강 도 높은 긴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머런은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자신이 속한 정당으로부터 배반을 당한 셈이 기 때문이다.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캐머 런은 오는 22일 벨기에에서 유럽 정상들과 만 나 본격적으로 예산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 다. 그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내놓은 증액 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웨덴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 어 수적으로 열세다. NYT는 만약 캐머런 총리가 22일 회의에 서 감축된 예산안을 들고 돌아오지 못한다 면 권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캐머런이 신봉하는 마가렛 대처 전 총 리와 유사하다. NYT는 “대처가 EU와의 대립에서 보수당의 힘을 뭉치지 못해 쇠퇴했다”라며 “캐머런 역

시 이번 사안이 정치 인생을 판가름 짓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이 이토록 EU 예산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기 때문이다. 영국은 지난해에만 160억달러를 분 담금으로 냈다. 재정위기에 빠진 EU 국가들 과 개발도상국인 동유럽권은 지원금 명목으 로 분담금보다 많은 금액을 가져가고 있다. 이 에 이미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감수한 영국이 또 얼마만큼의 돈을 더 내놓아야 할지 알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긴축의 선두주자인 독일마저 예산안 증액에 쉬쉬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어, 일이 커지는 걸 바라지 않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조선비즈]

영국, 1만4000여개 스마트가로등 설치 영국이 애플 아이패드로 가로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버지는 5일 런던이 향후 4년간 325만파운 드를 투자해 1만4000여개 가로등을 아이패드 로 원격 조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명 `스마 트 가로등` 시스템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아이패드에 깔린 애플리케 이션으로 조종한다. 기술자들은 가로등이 수리 나 교체가 필요할 때 앱을 통해 알림을 받는 다. 앱을 통해 가로등의 조도나 전원 등을 조 절할 수 있다. 영국은 이 시스템으로 향후 7년 동안 납세자 들의 세금을 연간 42만파운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e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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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

물난리에 불난리 겹친 뉴욕 망연자실 미국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로 빚어진 뉴욕시 일부 지역의 정전 사태가 4일부터 복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전지 역에서는 여전히 휘발유 등의 공급부족으로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곤란을 겪고 있다. 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블 룸버그 뉴욕시장은 “태풍 이재민 수천 명이 여전히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야 간 기온이 섭씨 1도까지 떨어지면서 질병에 걸릴 위험성도 크다”고 말했다. 유류와 전기공급 부족에 따라 이미 800만 갤론 분량의 난방유가 피해 지역에 공급됐으 며 향후 3000만갤론 분량이 추가로 더 공급 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유류 공급과 함께 물에 잠긴 지하철 등이 정상화되면서 점 차 피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에서만 42명이

샌디 피해 돕기 자선콘서트 251억원 모금 미국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뉴욕 및 뉴저지주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가 2,300만달러(약 251억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NBC 유니버설과 미국 적 십자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 TV 콘서트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빌리 조엘, 존 본 조비, 지미 폴른, 메리 제이 블라이지, 스티븐 타일러, 스팅,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적십자사 마케팅책임자 페기 다이어는 "이번 에 우리가 모은 정성은 어려운 시기에 더 강해 지는 미국인들의 단결력을 잘 보여줬다"고 밝 혔다.[머니투데이]

사망했으며 동부지역 850만가구와 건물 이 1주일 가까이 단전됐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곳곳이 암흑에 빠진 와중에도 맨해튼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건 물 주변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휘황찬란한 조명을 유지해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샌 디가 몰고온 강풍과 침수에도 유독 골드만 삭스 본사가 위치한 맨해튼 남쪽 200웨스 트스트리트 인근 송전시설은 피해를 모면 했는데다 골드만삭스 건물이 비상발전기 를 가동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뉴욕시는 비난 여론에 밀려 1970년 부터 시작된 뉴욕마라톤 대회를 사상 처 음으로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애초 블 룸버그 시장은 대회 강행 의사를 밝혔으 나 뉴욕 곳곳이 여전히 피해를 입은 상태 라는 비난에 결국 대회 하루 전 전격 취소 하는 결정을 내렸다.[아시아경제]

영국생활

허리케인 샌디, 뉴욕 쥐떼마저 몰살?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뉴욕에 쥐떼가 출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 시내를 배회하는 쥐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접수되 고 있지 않다고 영미(英美)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샌디가 몰고 온 대규 모의 물살이 수영 선수들조차 탈출할 시간 없 이 밀려들었기 때문에 터널 속에 숨어살던 쥐 들이 떼죽음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부 샘 밀러 대변인은 “ 샌디의 영향으로 도시 쥐 증가가 보고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홍수에는 쥐들이 출몰하기 마련이지만 어린 쥐들이 물에 빠져 죽었을 것으로 예상돼 쥐의 개체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포브스지를 통해 밝혔다. 또한 쥐 개체수 통제를 위해 뉴욕시와 협 력 관계에 있는 설치류학자 로버트 코리건 박 사는 “새끼 쥐들이 어미 쥐들에 의해 안전하 게 옮겨지지 못했다면 죽었을 가능성이 높

[포토뉴스] 베니스 아닙니다, 미국 맞습니다 미국 뉴저지 벨마의 한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이 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샌디로 침수된 거리를 배를 타 고 노를 저어 이 동하고 있다. 미 동부 해안 지역 을 마비시킨 초 대형 폭풍 샌디 는 수십억의 피 해를 입혔고, 수 십명의 사람들 이 사망했다.[연 합뉴스]

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벨기에 앤트워프대학의 설치류학자 헤르비크 라르스 박사는 대부분 물에 빠져 죽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라르스 박사는 “쥐들이 물살에 휘말리면 수 면 위로 수영하거나 호흡할 만큼 강하지 못하 다. 또 그들은 배수관으로 빨려들어가 갇혔을 수도 있는데 물살에 맞서 헤엄칠만큼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쥐들은 도시 위로 출몰할 수 있다는 의 견도 나오고 있다. 뉴욕에는 약 2,800만 마리 의 쥐가 지하철이 다니는 터널에서 살고 있다 고 미 NBC 방송은 전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건강은 얼마나 빨리 범람 한 물이 빠지고 지하철 관계자들이 얼마나 신 속하게 터널 속을 청소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미국 사립 환경 연구소인 캐리 생태계 연 구소의 릭 오스트필드 박사는 “쥐들이 출몰 한다면 렙토스피라병, 한타 바이러스(유행성 출혈열), 발진티푸스, 살모넬라 균 등 쥐들이 옮기는 전염병에 더해 역병까지 뉴욕에 돌 수 있다.”고 허핑턴포스트지를 통해 경고했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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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치매와의 전쟁' 국가 보건프로그램 시동 영국 정부가 ‘ 치매와의 전쟁’ 을 선언한다. 데이비드 캐머 런 총리는 치매 를 조기 진단하 고 일찍 치료를 시작, 고통을 줄 일 보건 체제의 추진 계획을 오는 8일 공식 발표한다. 이는 현재 치매 진단 확정에 평균 18개월이 걸려 너무 늦게 대처를 시작하는 점을 개선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영국에선 60~70만 명이 치매로 고통 받고 있으나 많은 사람이 확정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와 요양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제 때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면 진단 확정 기간 이 3개월로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치매 증상 악화를 막아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조기 진단과 치료 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1980~1990년대의 ‘에이즈와의 전쟁’에 비견되는 야심 찬 보건 사업이라고 일간지 데 일리 메일은 평가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최근 개발된 신기술들을 이용하고 복잡한 관련 의료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 구상에 따르면 치매를 걱정 하는 사람은 우선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일명 ‘10분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영국 연구진이 개발한 이 검사법은 터 치 스크린 컴퓨터나 아이패드로 어떤 물건의 위치를 암기하고 몇 초 후 기억해 내는 6가지 검사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인 건망증과 초기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를 구분할 수 있는 이 검사는 의사 외에 간호사와 의료요원도 시행 할 수 있다. 10분 내에 간편하게 끝나고 검사 결과는 즉시 알 수 있는데다 비용은 기존 검 사법에 비해 훨씬 적게 든다. 간이 검사에서 비정상 징후가 나타난 환자 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S)이 운영하는 뇌건 강센터(BHC)로 가서 자기공명영상(MRI) 촬 영 등 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검사를 받는다. 새로 개발된 컴퓨터 진단 프로그램으로 기 억력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인 뇌의 위축이나 뇌혈관 손상 등이 파악된다. BHC 검사 결과는 즉시 동네 주치의에게 전 송되고 이후 치료와 요양 등의 조치가 제공된 다. 이와 함께 차량에 진단장비들을 싣고 동네 의원에 찾아가 문밖에서 진료를 도와주는 ‘이 동식 치매 진단 승합차’도 운영한다. 영국 정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42%인 조기 진단 성공률을 80%로 높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부는 일 부 지역에서 BHC와 이동식 진단 승합차 시 범사업을 바로 시작하고 성과를 보아 전국으 로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과 대학들의 관련 최첨단 기술 공 동 개발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 에도 3천9백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치매 는 해당자와 그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 는 파괴적 질병”이라며 국가적 대응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국 과학자들과 기업들이 동참할 이 사업이 국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고 과학 계와 산업계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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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

"안녕?"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세계가 '깜짝' “안녕? 앉 아. 아니야. 누워.” 경기도 용 인 에버랜드 에 사는 수컷 코끼리 코식 이가 하는 말 이다. 2006 년부터 사람 처럼 말을해 온 코식이는 최근 오스트 리아 빈대학 인지생물학과의 애슐리 스퇴거 교수 연구진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한국 동물원에 있는 아시아코끼 리 ‘코식이’가 코를 이용해 한국어 단어를 사 람과 거의 똑같이 발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연구 결과 코식이가 내는 소리는 사육사의 음성과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코식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동 물원에 혼자 살아 다른 코끼리와 사회적 관 계를 맺을 시기에 사육사밖에 없었다”며 “코 식이가 사회적 관계를 돈독히 하려고 사육사 의 말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카자흐스탄에 있는 아시아코끼리도 러 시아어와 카자흐스탄 말을 흉내 내 학계의 관 심을 받았었다. 코식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국 제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세계일보]

이마트의 강아지, 무이자 할부 인생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동물을 손쉽게 사고파는 행위를 반대한다. 자유경쟁 시장에 맡기면 가 격경쟁으로 인해 동물이 싼값에 거래되면서, ' 대량 번식-대량 소비' 체제 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렇 게 생산된 동물을 즉흥적으 로 사서 버리는 악순환에 빠 진다는 것이다. 유럽과 미국에는 우리처럼 반려동물을 일상적으로 사고 파는 문화가 없다. 혈통을 중 심하는 일부 개 품종에 대해 서만 전문 브리더(사육업자) 가 존재하는 정도다. 가정에 서 동물이 새끼를 낳으면 지 인에게 입양시키거나 동물보 호센터나 동물병원으로 보낸

다. 대부분 사람들은 유기견이 모이는 동물보호 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설 동물 판매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 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는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구조 한 동물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심의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대형 유통업체가 동물을 '미 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마 케팅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한겨레]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반 려동물 판매전문점인 '몰리스펫샵'에 서 반려동물이 무이자 할부로 판매되 고 있다. 잘 안 팔리는 품종에 대해선 50% 할인 판매도 이뤄진다.

영국생활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굴욕… 영국 미들턴 왕세손비 따라하다 최근 공개된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약혼 기념 사진이 구설수에 올랐다. 작년 4월27 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왕실의 윌 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연 출한 포즈와 놀 랄 만큼 유사하 기 때문. 사진 속 마들 렌 공주는 약혼 자인 크리스토 퍼 오닐의 품에 살포시 안겨 화 사한 미소를 지 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약혼 반지가 돋보 이도록 오닐의 어 깨에 손을 올린 것이나 흰색 블라 우스를 입은 것은 물론 가벼운 웨이 브 스타일의 헤어 스타일 역시 미들턴 왕세손비의 사진 속 모 습과 흡사하다. 네티즌들은 “모든 사람이 윌리엄과 미들턴 처럼 되고 싶어하는구나” “마들렌은 황실의 피가 흐르는 ‘진짜’ 공주인데 왜 평민을 따라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들렌 공주는 왕궁웹사이트를 통해 37세 의 은행권과 약혼한다고 발표했다.[이투데이]

338m 모스크바 빌딩 유럽 最高 기록 경신 영국 '더 샤드' 310m 러시아가 유럽에서 가장 높 은 건물을 갖게 됐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내 서쪽의 비즈니 스 센터 구역 ’모스크바 시티’ 내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빌 딩 ’메르쿠리 시티(Mercury City)’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인정됐다고 세계 건축 물 및 빌딩 정보를 제공하는 독일 회사 엠포리스(Emporis) 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엠포리스는 지상 75층인 메

르쿠리 시티 빌딩의 높이 가 338m로 지금까지 유 럽 최고(最高) 빌딩 기록 을 갖고 있던 영국 런던의 고층 빌딩 ’더 샤드’(310m) 를 눌렀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메르쿠리 시티 빌 딩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 계에 있으며 내년 초에 입 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 졌다. 빌딩 건설에는 10 억 달러(약 1조900억원) 이상이 들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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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中,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 인수 중국의 국부펀드가 영국의 히드로 공항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스타 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中國投資有限責任公司)의 자회 사인 CIC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건설회사 페 로비알이 소유한 히드로 공항의 지분 5.7%를 2억5740만 파운드(4527억원 상당)에 사들이 기로 했다. 페로비알은 히드로 공항의 최대 주 주이다. CIC 인터내셔널은 또 히드로 공항의 지분 4.3%는 다른 주주로부터 1억9260만 파 운드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건은 페로비알과 영국 최대 공항 운영사 영국 BAA,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 이 중동 국부펀드 카타르 홀딩에 히드로 공 항의 지분 20%를 9억 파운드에 넘기기로 합

의한 뒤 석달도 안돼 나온 것이다. 현재 카타르 홀딩의 인수건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CIC 는 승인받지 않아도 된다. 두 건의 거래가 완 료되면 페로비알의 히드로 공항 지분 보유율 은 49%에서 33.7%로 떨어진다. 페로비알은 히드로 공항에 대한 더 이상의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IC가 10%의 지분을 갖게되면 히드로 공 항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카타르 홀딩 의 경우 EU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공항 이 사회에서 2자를 확보할 수 있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2억4000만 파운드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페로비알이 2006 년 공항을 인수한 이후 첫 배당금이다.[아시 아경제]

새 떼죽음 원인은 알코올 중독 영국 컴브리 아 지역의 한 초등학교 운 동장에서 어 린 블랙버드들 블랙버드(출처=BBC웹사이트) 이 무더기로 죽 은 채 발견돼 전문가들이 사체를 부검한 결과 모두 발효된 열매를 먹고 알코올 과다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영국 동물보건 및 수의학연구청(AHVLA) 과 학자들은 '수의학 기록'(Veterinary Record)지 최신호에 실린 보고서에서 죽은 새 10여 마리 가 모두 발효된 마가목 열매를 먹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한 마리는 간에서 다량의 순수 알코 올이 검출됐고 많은 새가 날다가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지 야생동물 관리소는 이 지역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당시 이 새는 제대로 서지 못한 채 날개로 중심을 잡으려고 애쓰거나 담장에 기대는 모습을 보 였다. 이 새는 2주후 완전히 회복돼 날아갔다. 연구진은 부검 결과 숨진 새들이 모두 부근 마가목의 열매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땅 에 떨어진 열매들이 상해 균에 감염되면서 발 효가 촉진돼 알코올 함량이 높아진 것으로 보 인다고 밝혔다. AHVLA 전문가들은 새들의 몸속에서 발견 된 마가목 열매에서 발효된 냄새가 났으며 조 직 분석 결과 한 마리의 간에서 순수 알코올 인 에탄올이 다량 검출됐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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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금 '쥐꼬리'만큼 냈다가 비난받아 애플이 작년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 에 대해 붙은 세율이 2%도 되지 않는 것 으로 집계됐다. 영국 가디언지는 애플이 최근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해 애플이 작년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 에 대해 낸 세금이 1.9%밖에 되지 않는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회계연도 (2012년 9월 30일 마감)에 해외에서 368 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중 1.9% 에 불과한 7억1300만달러만을 세금으로 냈다. 이는 미국 내 최대 법인세율이 35%, 영국 내 법인세율이 24%인 것에 비해 상 당히 낮은 수준이다. 애플은 앞서 2011년 회계연도엔 미국 이 외 지역에서 240억달러의 소득을 기록했 고 2.5% 수준의 소득세를 냈다. 애플은 이 기간 동안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1억 2500만대의 아이폰과 5800만대의 아이패 드, 1350만대의 맥북을 팔았다. 하지만 해 외에서 낸 세금은 ‘쥐꼬리’만한 수준이었다. 가디언지는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영업 하면서 얼마나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스타벅 스, 페이스북과 같은 미국 출신 기업들도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 우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국 하원은 구글, 아마존, 스 타벅스 관계자들을 불러, 납세 현황에 대 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영국 하원의 마가 렛 호지 공개회계위원회 의장은 “영국에 서 왜 적절한 규모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

는지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들 기업이 약 수백만 파운드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며 최근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가디언지에 따 르면 이들은 법률적으로 위반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선비즈]

영국 남성들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나이는 남성들이 인생에서 가 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시기는 37세를 전후한 나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남성의류브랜 드 '자카모(Jacamo)'가 1000명의 남성들을 상대 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 답자의 43퍼센트는 "아빠가 됐을 때 가장 행복 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 리메일이 보도했다. 35퍼센트는 "결혼했을 때" 라고 응답해 그 뒤를 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영국 심리치료협회 회원인 필립 허 드슨은 "남성에겐 안정성, 일상생활, 장기적 헌 신이 행복을 주는 요소"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37세 전후로, 직장에서 어느 정 도의 위치에 오르고 가족을 꾸렸을 때이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그 외에 "좋아하는 스포츠팀이 우 승할 때", "새 집을 살 때" 가장 행복했다고 답 했고,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으로 는 "좋아하는 메뉴의 점심을 먹을 때", "DVD, 옷 혹은 전자기기를 살 때", "친구와 놀러 다 닐 때", "장난을 칠 때" 등을 꼽았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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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친구 야한사진만 골라 찾아줍니다" 아이폰 앱 논란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 중 노출이 심한 사 진만을 골라 보여주는 아이폰 앱이 출시돼 영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 일이 보도했다. 문제의 앱은 ‘바다빙!(Badabing)’.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되는 이 앱은 이 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 페이스북 친구의 사진 중 살갗이 가장 많이 드러난 사진만을 골라낸 다. ‘바다빙’이라는 이름은 영국 인기 드라마에 나오는 스트립 클럽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검색된 사진 중 원하

는 것의 링크를 저장하거나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 ‘바다빙’ 홈페이지는 “친 구들의 섹시한 사진을 즉시 찾을 수 있 다”고 앱을 홍보하고 있다. ‘바다빙’은 아직 아이폰용만 출시돼 있 다. 하지만 앱 개발자인 에리코 바르토 는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제작하 려고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꼭 아이폰이 아니더라 도 웹사이트 로그인으로 페이스북 사진을 검 색할 수 있다.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감시재단 (IWF)은 최근 여학생들이 본인의 ‘섹시한 사 진’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사진이 포르노 사이 트에 유출된 사례 1만2000건을 예로 들며 이 앱이 범죄에 이용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또 영국의 아동 착취·온라인 보호 센터 (CEOP) 측은 ‘바다빙’을 이용해 소아성애자 들이 손쉽게 벌거벗은 청소년들의 사진을 찾 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조선일보]

사직구장 응원 조망 영국 BBC 홈페이지 영국 국영방송인 BBC가 최 근 자사 홈페이지에 부산을 소 개하면서 "야구를 좋아하지 않 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 인 스포츠팬의 응원을 보러가 라"며 사직구장 부산팬들의 응 원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은 BBC홈페이지 여행 코너 '한국의 두번째 도시'라 는 기사의 캡쳐화면.[연합뉴스]

영국생활

싸이, '강남스타일'로 옥스포드대 강단 선다 ‘국제가수’ 싸이가 영국 명문대인 옥스포 드대학의 강단에 선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선은 “강남스타일의 슈퍼스타 싸이가 강연을 위해 처음으로 옥 스포드대학에 온다”고 보도했다. 선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7일 옥스포드 대학의 회원제 토론 클럽인 ‘옥스포드 유니 온’에서 강연한다. 옥스포드 유니온은 정치, 종교, 사회운동, 문화 등 다방면의 유명 인 사를 연사로 초청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고 마이클 잭슨과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007’ 시리즈의 주역 주디 덴치, 티베 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 미국 팝 가수 샤키라 등이 다녀갔다. 옥스포드대학은 강남스타일 열풍 때문 에 싸이를 강연자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 졌다. 소식통은 싸이가 유니온 강연에서 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공연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옥스포드대학의 대변인은 “강남스타일 의 조회수가 6억6000만건을 돌파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며 “싸이 방문 후 옥스포드 학생들 역시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영국 명문 사립고 이튼스쿨도 강남스 타일의 패러디 영상(사진)을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이투데이]

영국 경찰, 맨유·첼시戰 심판 인종차별 수사 잉글랜드 프 로축구 심판의 인종차별적 발 언 주장에 대해 영국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영국 런던 경 찰은 지난달 29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의 2012~2013시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경기에서 불거진 심판의 인종차별 의혹의 사 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마크 클래턴버그 주심이 소속 선수 2명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 다. 클래턴버그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진정 서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제출했으나 경찰 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현지 언론은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과 후안 마타(스페인)를 피해자로 추정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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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애플 '다시 쓴 사과문'도 꼼수 스크롤 내리지 않으면 볼수 없도록 홈피 변경 불성실한 사과 문으로 영국 법원 으로부터 재공지 명령을 받은 애플이 또다시 ‘꼼수’를 부렸다. 애플은 웹사이트 첫 화면 하단에 “영국 홈 페이지(apple.com/uk)에 올린 공지문은 부정 확했고 항소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인정한 뒤 “수정한 공지문을 ‘삼성/애플 영국 판결’에 올렸다”고 썼다. 애플은 또 “7월9일 영국 법원은 삼성전자 갤 럭시탭 제품들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 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며 “이 판결은 유럽 연합(EU) 전역에 적용되며 유럽에서 판매금 지되는 제품은 없다”는 판결 내용도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은 영국 홈페이지에서 방문자가 화면 스크롤을 내리지 않으면 사과문 링크를 볼 수 없도록 홈페이지를 변경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넥스트웹은 4 일(현지시간) 애플이 어떤 화면에서도 홈페이 지 중앙 이미지를 최대화하도록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자바스크립트의 리사이즈(resize) 코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컴퓨터 모니터의 해상도가 아무 리 높아도 아이패드 미니 광고 화면이 화면 전체를 차지하게 된다. 화면 스크롤을 내리지 않는 한 사과 공지를 볼 수 없다. 넥스트웹은 “이미 뻔뻔한 사과로 판사를 화나게 한 애플 이 또다시 일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애플은 영국 항소법원 명령에 따라 ‘삼 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영국 홈페이지에 올렸지만 “다른 나라 법원은 영국 법원과 다른 판결을

내렸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해 법원으로 부터 재공지 명령을 받았다. 당시 영국 항소법원은 “(제대로 된 사과 문을 올리지 않으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 자(CEO)가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경고 했다.[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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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동거부부와 자녀 수 20년 새 2배로 늘어 영국에서 동거부부와 이들 동거부부에서 키우는 아동 수가 1990년대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이 조사한 결과에 따 르면 2012년 현재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함께 사는 부부는 180만 가구, 이들이 키우는 아동은 약 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두 국가통계청이 1996년 조사했을

"여성들, 55세에 '요리의 달인' 된다" <설문조사> 여성들이 평균 55세가 됐을 때 '요리의 달 인' 경지에 오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료품점 브랜드 '코오퍼러티브 푸드'가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 소개했다. 신문은 여성이 50대 중반에 이르면 어 림짐작만으로 베이킹 반죽 비율을 맞출 수 있고, 쓰다 남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 을 만들 수 있는 등 요리에 통달하게 된 다고 설명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55세 이상 응답자 의 80%는 재료가 무작위로 주어져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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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55%는 고기별로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 는 허브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 연령대 여성의 절반은 판매용 소 스 대신 직접 만든 소스만을 사용하며, 3 분의 2는 사전 준비 없이도 무리 없이 빵 을 구워낼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20 대에 요리와 관련한 '중요한 사건'을 경험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평균 21세에 첫 케이크를 구 웠고, 23세에 처음으로 구운 요리가 포함 된 식사를 차렸다. 또 26세에 처음으로 저 녁파티에 손님을 초대했고, 27세에는 온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점심을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오퍼러티브 푸드의 홍보담당자 헬렌 넌은 "여성들은 50대에 요리에 서 최고 경지에 오르지만, 중요한 경 험은 20대에 거친다"며 "요리 실력 은 실패를 통해 향상된다”고 말했 다. [조선일보]

때보다 각각 2배로 늘어난 수치다. 반면 혼인신고를 한 부부가 키우는 아동 수는 460만명으로 같은 기간 12% 떨어졌다. 또 1996년 당시 동거 중인 동성 커플은 1만 6천쌍에 그쳤으나 현재는 혼인신고를 한 부 부를 포함해 동성 커플이 13만5천쌍으로 8 배 이상 증가했다. 동성 커플 중 아이를 양육하는 커플도 지 난 20년간 3배로 늘어 현재 1만2천가구로 조사됐다. 이밖에 편부 또는 편모 가구도 25% 늘어 200만 가구에 달했다. 1인 가구는 100만 명 이상 증가해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영국 전체 가구수는 2천640만가구로 20년 전보다 약 10% 늘었다. 크리스티안 가이 사회정의센터 대표는 영국 내 가정 해체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조사 결과는 가정의 불안정성과 와해 정도 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양육협회 최고책임자인 캐서린 레이크 박사는 조사 결과에 대해 오늘날 영 국 내 가족의 "다양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 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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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도 라가르드 리스트 논란 확산 일명 '라가르드 리스트'로 불리는 스위스 비 밀계좌 보유자 명단이 그리스에서 폭로돼 파 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이 명단 처 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국세청이 이 명단에 오른 영국인들에 대해 탈 세 혐의로 형사처벌하지 않고 과징금을 부과 하는 선에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가르드 리스트는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 었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HSBC 스위스 지점에 비밀계좌를 개 설한 각국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 지난 2010 년 탈세조사 공조 차원에서 그리스ㆍ영국 등 의 정부에 넘겨준 것이다. 더타임스는 영국 국세ㆍ관세청(HMRC)이 지 난 2010년부터 라가르드 리스트에 오른 자국 민 6,000여명을 조사해 500여명의 탈세 등 중 대범죄 혐의를 포착했지만 지금까지 기소돼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한 명뿐이라고 전했 다. 영국인들은 해외에 보유한 재산에 대해서 도 자본소득세와 상속세 등을 납부해야 한다. 영국 국세청은 자산내역 추적 등이 어렵 고 세수를 늘린다는 명분으로 이들 비밀계

좌 보유자 대부분에게 과징금만 부과하고 형 사처벌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 로 전해졌다. 그러나 세무 전문가들과 국민들은 이런 방 침이 오히려 부유층의 탈세를 부추기는 소심 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31 년간 근무한 후 법무법인 핀센트메이슨 사장 을 맡고 있는 레이 매칸은 "사회적 하층민만 감옥에 가는 일이 일어나거나 탈세 범죄에 면죄부를 줘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이 명단을 둘러싼 파문 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라가르드 리스트 에 오른 그리스인 명단을 폭로했던 탐사전문 지 편집장 코스타스 박세바니스(46)가 개인정 보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체포ㆍ기소됐다가 1 일 무죄선고를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달 27일 그가 펴내는 주간지 ‘핫 독’에 HSBC은행 스위스 지점에 계좌를 보유 한 그리스 재무부 관료와 기업인,변호사 등 지 도층 205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세바니스 는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스위스로 거액을 옮겨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언론인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 혔다. 법원이 그를 석방하자 법정에 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환호했다고 BBC는 전했다. 가뜩이나 긴축정책으로 반정부 감 정이 고조된 그리스 국민들은 정부 가 고위층의 불법행위를 덮었다면서 라가르드 리스트 처리방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한국일보] 그리스 사회지도층의 해외 비밀계좌 명단이 폭 로된 이후 긴축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긴축의 영국에서 1700만원 들여 박제 뱀 수리하려는 외무부의 "의지" 영국 정부가 재정 지출의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와중에 외무부는 1만 파운드( 한화 1750만원)를 들여 죽은 지 120년이 된 거대한 뱀의 몸뚱아리 안을 다시 채우 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란자의 이름을 딴 정치 블로그 기도 포 크스가 정보공개법(FOI)에 의거 요청한 질 문에 대한 답으로 외무부는 20피트 짜리 아나콘다의 모양새가 형편 없어져서 "근본 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름이 앨버트인 이 아나콘다는 현

재 남미 가이아나에서 19세기 때 한 주교가 당 시 식민장관에게 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거대한 파충류의 박제는 외무부 도서관 에 걸려 있으며 한때 세계 곳곳에 걸친 대제 국을 영위했던 나라의 정부 부처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은 답변에 블로그 측은 빨간 글씨로 " 긴축정책, 무슨 긴축정책?"이라고 대꾸했다. 바로 지난달 총리가 유권자인 일반 국민들 에게 경제에 관한 "고통스러운 결정"을 참고 견뎌줄 것을 당부한 마당인데, 영국 외무부 는 이 빨간 글씨에 침묵하지 않았을까. "그래 상당한 액수의 돈이긴 하다, 그 러나 "그"는 아주 큰 뱀이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국가적 보물을 제대로 보존하 려는 우리의 헌신에서 결코 물러나거나 움츠러들지 않을 터"라고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말했다.[뉴시스] 출처=BBC웹사이트

19건 거짓 경비 영수증 낸 영국 의원, 자격정지 위기에 노동당의 한 의원이 일련의 거짓 경비 영 수증을 낸 벌로 일년 동안 자격 정지 처 분을 당해 마땅하다고 영국 의회의 위원 회가 말했다. 의회 윤리위원회격인 규범 및 특권 위원 회는 야당의 데니스 맥쉐인 의원이 지난 4 년 동안 19건의 거짓 경비처리 영수증을 제 출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그의 송장이 의회 회계 당국 을 "속이려는 노골적인 속셈"을 보이고 있다

면서 맥쉐인의 짓은 "하층민들 가운데서도 용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맥쉐인 의원은 이 같은 결정에 "충격받고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보고서를 더 살펴보 겠다고 말했다. 3년 전 영국 국회의원들이 포르노 영화, 장식용 집오리 우리 등의 구 매를 공금 처리한 사실이 발각되는 경비 스캔들이 터졌다. 의원 6명이 감옥에 갔다. 위원회의 제안은 하원을 통과해야 한 다.[뉴시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영국경제, 2014년이면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 침체에서 겨우 벗어난 영국 경제가 오는 2014년이면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라고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가 최근 발간 된 책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경제부장 래리 엘리어 트와 더메일 경제부장 댄 앳킨슨이 공동으로 출판한 저서 "왜 영국은 2014년에 제3세계 경 제국가가 되는가?"에서 이들은 영국경제를 개 발도상국가도 신흥국 수준도 아닌 후진국이 라고 평가했다. 엘리어트와 앳킨슨은 1차세계대전 발발 100 년이 되는 2014년은 영국이 독보 적인 세계의 경제대국을 마지막으 로 누린지도 100년이 되는 해라며 영국 경제는 이제 명문에서 평범 한 클럽으로 전락한 프로축구팀 같다고 지적했다. 비록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수 준으로 전락하지는 않겠지만 공 공 서비스 수준의 저하로 빈곤층

이 늘고 정부는 제 기능을 발휘 못하며 경제 는 불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한 1983년 이후는 계속 적자 상태로 중국을 비롯한 외국으로부터 돈을 계속 빌려왔다고 도 비판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정치 애널리스트 앨 래스테어 뉴튼은 엘리어트와 앳킨슨이 쓴 책 에 대해 "영국은 후퇴중이며 이를 뒷받침하 는 통계들이 많다"며 동의한다고 말했다.[파 이낸셜뉴스]

영국 3분기 경제회복은 올림픽 '특수' … "더 큰 침체 온다" 영국의 올 3분기 경제 회복은 올림픽 특수 영향이란 분석이 나왔다. 제임스 미첼 워윅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영 국이 올림픽 특수 등으로 3분기에 반짝 성장 했으며 올해 플러스 성장할 가능성이 30% 대 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 비 1% 증가해 4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첼 교수는 "영국이 서방국으로는 처음으로 반짝 회복세 이후 내년에 다시 경기침체에 빠

지는 '삼중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장 기 투자가 미미해 영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 이 커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일단 침체에서 벗어나도 생활수준을 회 복시키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힘 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또 영국 기업들이 일시 고용이나 시간제를 늘리는 등의 얄팍한 접근을 할 경우 삼중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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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20대 여성이 10대 소년에게 오줌 먹이는 고문 20대 여성이 10 대 소년에게 소변 을 먹이는 등 변 태적으로 고문해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고 영국 데 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태포드셔 체스터 스톤 출신의 케리 호울(26)은 15세 소년 A 군에게 소변을 먹이고, 재떨이로 머리를 내 리쳐 자신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핥게 하는 등 고문을 가한 혐의로 스톡온트랜 트 법원에서 4년형을 선고받았다. 호울은 암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8월 A군을 고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처음에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여부 등 관

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호울은 소시지에 침을 뱉고 담뱃재를 떨어뜨려 A 군에게 먹도록 강요하기도 했고, 또 다른 소년을 협박해 A군을 때리도록 했다. A군 을 화장실에 데려가 소변을 보게 하고 그 것을 마시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호울은 또 A군에게 "너를 납치해 죽이고 너의 엄마도 죽여서 네 혀를 잘라다 네 엄 마 입에 붙여 넣을거다"라고 말하는 등 잔 인한 언어폭력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 관계자는 "아동을 상대로 한 사건 가운데 가장 죄질이 나쁜 사건 중 하나"라 고 했다. A군은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 신적 충격 때문에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고 진술했다. 호울의 변호인은 그가 어릴 적 학대를 당 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 은 전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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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李대통령, 사저터 건물 철거계약 '개입' 정황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 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 령이 사저부지 건물에 대한 철거계약·대금결 제를 본인 명의로 처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 로 2일 알려졌다. 특검팀은 건축물 철거에 관한 계약 주체가 이 시형(34)씨에서 이 대통령 으로 바뀐 경위를 확인하 기 위해 지난달 말 S건설 산업 관계자를 불러 업체 선정 과정과 계약주체 등 을 조사했다. 청와대 경호처와 시 형씨는 지난해 5월25일 20-17번지의 2층 건물 (205㎡)을 시형씨 단독 소 유로 사들이는 계약을 체 결했고, 8월31일 시형씨 명의로 건축물철거·멸 실신고서가 내곡동주민센터에 접수된 뒤 9월 26일까지 S사에서 건물(한정식집)을 철거했다. 특검팀은 공사 도중 시형씨가 매입한 사저 부지 건물의 철거계약 주체 뿐만 아니라 공 사대금 결제, 세금계산서가 이 대통령 명의로 처리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형씨는 지난 25일 특검조사에서 부 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을 부인하기 위해 자신 이 사저부지를 소유할 목적으로 계약한 실매 입자라면서 이 대통령의 개입은 없었다는 취 지로 진술했다. 한편 특검팀은 사저부지 매입자금의 출처와 돈 성격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해 5월 24일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중식당에서 김윤옥(65) 여사의 측근 설모(58)씨와 김세욱 (5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행정관, 청와대

경호처 직원 정모씨가 이상은(79) 다스 회 장의 부인 박모씨를 접촉한 정황을 포착, 모 임 성격과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시형씨는 앞서 특검조사에서 지난해 5월 24일 경주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이 회장 자택을 방문해 현금 6억

원을 전달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 의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었다. 특검팀 내부에서는 6억원을 은행 계좌이 체 대신 현금으로 거래한 점이 석연치 않고, 시형씨가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를 받지 않 고 혼자 거액의 돈을 운반한 점도 이해하 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만약 시형씨 대신 김 전 행정관 등 청와 대 직원들이 박씨에게서 현금 6억원을 전 달받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애초 매입자금 을 스스로 마련했다는 시형씨의 진술 신빙 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달 말 서울 청담동 중 식당을 방문해 음식점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난해 5월24일 당일 예약 내역과 참석자 등을 확인, 관련 자료도 함께 입수해 살펴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영국생활

全 전대통령 은닉 의심 안양·과천 땅 '6필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산127-2번지는 5공 청 문회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3) 씨 소유 여부로 논란이 됐던 처남 이창석(61)씨 의 땅으로 2006년 12월 전 전 대통령의 딸 전효 선(50)씨에게 증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으로 논란이 됐던 땅은 현 시가 40억원 상당의 산127-2번 지 외에도 이창석씨 소유의 관양동 땅 2필지 와 과천시 과천동 땅 2필지, 전 전 대통령의 아 랫동서 김상구(76)씨가 보유한 관양동 땅 1필 지 등 모두 6필지에 달한다. 부동산 가치가 총 200억원에 달하는 이들 토지 중 이창석씨 소 유 땅은 수용됐거나 팔린 것으로 이데일리 취 재 결과 밝혀졌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전 재산이 29만원” 이라며 현재까지 추징금 1673억원 납부를 거 부하고 있다. 이창석씨 등이 소유했던 관양동 땅은 산 127-2번지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으로 총 3필지(5709㎡)다. 서로 붙어있는 3필지 중 1필 지(1616㎡)는 1978년 9월 이순자씨가 사들여 82년 4월 30일 이창석씨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다른 1필지(1567㎡)는 이창석씨가 이순자씨보 다 2주 늦게 구입했다. 이들 2필지는 2004년 6월 이창석씨가 임모씨에게 모두 팔았다. 2필 지의 공시지가는 2004년 1 월 3.3㎡당 25만~30만원 수 준이었으나 당시 주변의 그 린벨트 해제로 2005년 1월 에는 55만원 안팎으로 2배 가까이 급등했다. 농지의 공시지가는 실제 거래가의 10~30%수준이란 점에서 땅을 팔아 챙긴 수익

은 수십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 들은 추정했다. 나머지 1필지(2526㎡)는 이순 자씨의 아버지인 이규동씨가 1978년 9월 구 입해 김상구씨에게 1985년 6월 되팔았다. 시 가 100억원 상당인 이 땅은 여전히 김상구씨 가 소유하고 있다. 1976년 이창석씨가 사들인 과천시 과천동 땅 역시 전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이 의심됐던 곳 이다. 이씨는 1976년 4월 시흥군 과천면 일대( 현 과천시 과천동) 땅 2필지 5136㎡를 사들였 다. 당시 그는 25살로 대학을 갓 졸업하고 한 회사의 전기기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등기부 등본 상에 나타난 당시 이씨의 주소는 사들 인 땅 바로 옆에 난 ‘길’이다. 위장전입을 의심 케 하는 부분이다. 이씨가 땅을 매입한 지 불과 9개월 뒤인 1977 년 1월 서울시는 이씨의 땅에서 불과 400m떨 어진 곳에 서울대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20대 직장 초년생이 사들인 땅이 불과 몇 달 만에 대형 개발 호재를 만난 셈이다. 이씨가 20 년 가까이 소유하고 있던 과천동 땅은 2005년 1월 국립과천과학관 부지로 수용되면서 교육 과학기술부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수용 당시 3.3㎡당 보상가는 125만원 안팎으로 20억 정 도를 보상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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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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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첫째는 선거비를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이다. 후원금은 돈을 내달라는 것이고 펀드는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후원금만으로는 56 시간 만에 200억원을 모으기가 불가능하다. 아 무리 지명도가 높은 후보라 하더라도 100억원 은 고사하고 10억원도 모으기 어려울지 모른 다. 펀드 덕분에 민주당 안의 철새들로부터 기 업들한테 수금하러 안 다니는 후보가 대통령 후보 맞냐는 비아냥도 안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 펀드란 것도 국고보조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국민 에게 돈을 마음놓고 빌리는 것은 대통령 선거 때 국가가 정당에게 150억원을, 후보에게 559 억원을 나중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 돈으로 이자까지 쳐서 국민에게 빚을 갚는다. 국민도 좋은 일 하고 이자까지 받으니 기분 좋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56시간 만에 펀드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국고보조 덕분이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는 합리적인 중도와 합리적인 진보의 연 대 가능성이 현실화했다는 점이다.민주통합당 과 진보정의당이 선거 전에도 선거 후에도 연 대할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문재인 후보는 화 물차 차주 같은 특수 고용 분야의 노동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참여정부 때 완벽하지는 못하 나마 재계의 반대를 뚫고 그래도 어렵게 노동 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은 덜어주는 법안을 마 련했는데 민노당과 특수 고용 노동자를 대표 하는 분들에게 일거에 거절당한 적이 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통합진보당이 아직 있지만 유시민, 심상정, 노 회찬이 있는 진보정의당에 눌릴 것이다. 정당 에 대한 국고보조를 없애야 한다는 안철수 후 보의 정치쇄신안에 진보 정당의 선거본부장을

칼 . 럼 / 사 . 설

영국생활

십년 전과 달라진 점 몇 가지 맡은 유시민이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이라 면서 에둘러 꼬집는 것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곁에 저렇게 야 권 연대가 안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정치인이 진보 진영에 단 한 사람만 있었어도 노무현은 그렇게 허무하게 가지 않았을 것이다. 셋째는 집권 경험이다. 문재인과 유시민의 공 통점은 세 가지다. 최고의 두뇌를 가진 수재라 는 것이고, 그런 좋은 머리로 따낸 지위와 자 격으로 편하게 살 수 있을 텐데도 정의로운 사 회를 위해 험로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둘 다 노무현 곁에서 집권 경험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처음 해보는 일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전체와 세부를, 이론과 현실을 꿰고 있지 않으면 개혁 정책을 온전하게 밀고 나가기란 쉽지 않다. 문재인도 유시민도 그 점 을 절감했을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물러서기 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집권하면 고용 문제, 복지 문제, 재벌 전횡 문제, 검찰 문제에 서 한국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기로 작심했을 것이다. 설사 그 해법이 완벽하지는 않다 하더 라도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호소에 진보 의 구심점 진보정의당은 귀를 기울여줄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의 정치 쇄신을 요구하 지만 한국의 더욱 근본적인 정치 쇄신은 후진 적인 한국의 투표 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그러 나 안후보는 한국의 정치 문화를 선진화하는 지속적 구조를 만드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그 것은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내놓은 독 일식 정당명부제와 결선투표제라는 정치 개혁 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서 도 알 수 있다. 정당명부제에서 유권자는 두 장의 표를 던

진다. 한 장은 지역구에 나온 후보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고 또 한 장은 마음 에 드는 정당에게 준다. 가령 국회의원 숫자가 300명이고 어떤 정당이 유권자로부터 25%의 지지를 얻었다고 하면 그 정당은 지역구, 비례 대표를 포함하여 무조건 75석을 보장받는다. 안후보처럼 한국 정치를 뜯어고치려는 열망 에 불타는 사람도 기존 체제에서는 현역 국회 의원이라는 정치 기득권자들을 등에 업지 않는 한 개혁이 불가능하다. 혁명이 아닌 이상 현실 은 입법으로 바꿔나가는 것이고 입법의 직접적 주체는 국민이 아니라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당명부제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안후보가 철수당으로 당을 만들어 25%의 국 민으로부터 지지를 얻는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안철수의 정치적 자산이 된다. 정치에 한 번도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는 안철수는 75명의 국 회의원을 거느린 정당의 든든한 지지를 얻게 된다. 안철수 후보처럼 정치적 인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정치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것이 바로 정당명부제다. 정치로 진입하는 장벽을 크게 낮추는 이 정 당명부제를 정동영 의원은 자당의 문재인 후보 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받아들이라고 촉 구했다. 정동영 의원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다. 문재인 후보가 그것을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 일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민주통합당은 자당 의 대통령 후보에게 한국의 정치 수준을 몇 걸 음 앞당길 수 있는 정치 쇄신안을 받아들이자 고 제안하는 국회의원이 존재하는 당이다. 앵 벌이 노릇하면서 기업으로부터 선거자금 뜯어 오지 않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자당 대통령 후보를 물어뜯던 10년 전의 민주 당에 비하면 상전벽해 아닌가. 그러나 안후보

진영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면 야권 단일화가 안 될 까봐 국민이 가슴을 졸이지 않아도 된다. 그냥 1차 투표 때까지는 각자 최선을 다해 자기 길을 가다가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못 얻었을 때는 2차로 결선 투표를 뽑아서 국민 과반수가 넘 는 지지를 얻는 대통령을 뽑아 안정된 국정 운 영을 할 수 있게 하면 된다. 프랑스에서도 브라 질에서도 그렇게 한다. 결선투표제는 기득권이 없는 정치 세력이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 을 크게 낮추는 제도적 장치다. 정당명부제도 아무런 기득권이 없는 정치인 과 세력이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크게 낮추는 것이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 하는 길이다.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하면 서 국민의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안한 진보 정당의 공약을 받아들 이자는 주장이 나오는 문재인이 몸담은 당과 그런 개혁안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기존 정당을 싸잡아 쇄신 대상으로 삼는 세력과 어느 쪽이 더 혁신적인가. 어느 당 이 더 기득권자를 양산하는 한국 정치의 근본 문제를 뜯어고치려는 의지가 있는가. 노무현은 한국의 근본 문제는 진입장벽이 높 다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정 치인이었다. 한국의 보수 기득권자들과 진보 기득권자들이 노무현을 증오했고 지금도 두려 워하는 이유는 노무현이 정치의 진입장벽을 낮 추는 데에 혼신을 바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 다. 사심이 많은 정치인은 노무현과의 정치인 옆에 있으면 남아떨어지는 것이 없고 보장되는 것이 없다. 반면 노무현과의 정치인들은 정치 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무거운 짐을 나 눠지겠다고 나서는 국민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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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 럼 / 뉴 . 스

투표시간 연장땐 무휴노동자·20~30대 참정권 길 열린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투표시간 연장이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이면엔 세대별 투표율의 차이 가 크고,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이 작용하고 있다.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선거일에도 일을 하는 일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비정규직, 일용 직 노동자 등이 선거를 할 기회가 늘어나 투 표율이 올라간다. 이는 젊은층의 투표율 상승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60대 이상은 오전 에 투표를 많이 하고 원래 투표율이 높아서 투 표시간을 연장한다고 해서 투표율이 크게 올 라가진 않는다. 투표율을 높이는 건 참정권 확대라는 측면에 서 누구도 대놓고 반대하기가 어렵다. 반대하더 라도 다른 핑계를 대는 게 보통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 보는 참정권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 만, 투표율 상승이 득표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 도 사실이다. 반대로 새누리당이 이정현 공보단장의 '말 뒤 집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투표시간 연장에 극 구 반대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낮아야 박근혜

↗ 그런 국민이 늘어나는 것을 자기 존재의 위협

으로 보지 않고 자기가 몸담은 공동체의 발전 으로 생각하고 기뻐한다. 이것이 문재인과 안 철수의 차이다. 한국은 집권 경험도 없는 아마추어가 벼락 치기로 짠 학습 계획에 귀기울여도 좋을 만큼 한가한 나라가 아니다. 십년 전과 달라진 세 가지 점 때문에 이제는 거침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안철수 지지자가 바라는 세상은 문재 인 후보야말로 이룰 수 있다. 시간 낭비는 5년 으로 족하다.

후보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4000만명을 넘어선 대통령 선거 유권자는 연 령대별로 20대(19살 포함) 18.2%, 30대 20.4%, 40대 21.9%, 50대 18.9%, 60대 이상 20.7%다. 대략 20% 정도씩의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대 선에서도 예외없이 저연령층은 투표율이 낮 고 고연령층은 투표율이 높은 '저저고고' 현상 이 예상된다. 2002년 대선에서 전체 투표율은 70.8%였지 만, 20대 56.5%, 30대 67.4%, 40대 76.3%, 50 대 83.7%, 60대 이상 78.7%로, 20~30대와 50~60대의 투표율은 크게 차이가 났다. 전체 투표율 54.2%를 기록한 지난 4·11 총선에서도 20대 41.65%, 30대 45.45%, 40대 52.6%, 50대 62.4%, 60대 이상 68.6%로 비슷한 추세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전략 참모들 은 투표시간 연장 이외에도 투표율을 끌어올 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 들은 20~30대 유권자 투표율 상승의 조건으 로 3가지를 꼽는다. 첫째,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노무현 후 보가 승리한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30대 후 반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70.8%)과 같았다. 30대 전반은 전체 투표율보다 6.5%포 인트 낮았다. 이런 격차가 2007년에는 전체 투 표율 대비 각각 4.5%포인트, 11.7%포인트 낮아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투표 전부터 젊은 유권 자들이 자신감을 잃은 탓이다. 둘째, 젊은층에 대한 후보 개인의 흡인력이 다. 2002년 대선 당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를 보면, 노무현 후보는 20대 59.0%-34.9%, 30대 59.3%-34.2%로 이회창 후보를 압도적 으로 이겼다. 40대에선 48.1%로 47.9%의 이회 창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반대로 50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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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까지 먹고 초등생 의붓딸 성폭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5일 여야간 투표 시간 연장 논란으로 파행을 겪었다. 당초 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행 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13년도 예산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투표시간 연장안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 면서 회의가 30여분만에 중단됐다.[머니투데이]

40.1%-57.9%, 60대 이상에선 34.9%-63.5% 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20~30대 유권자들은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에게는 그런 지 지를 보내지 않았다. 셋째, 후보 단일화 과정이 얼마나 깔끔한가 도 중요하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는 과 학성이 떨어지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를 했지만, 어쨌든 예측불허의 승부를 펼쳤고 정 몽준 후보는 결과에 승복했다. 올해 대선의 문 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도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30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놓고 두 후보 캠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안 후보 쪽은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안철수로 후보 단일화가 돼야 젊은층 투표율이 올라간다고 전망한다. 반면 문 후보 쪽은 실제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 권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면 박근혜 후보와의 대 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다고 본다.[한겨레]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2007년부터 약 4 년간 초등학생인 자신의 의붓딸을 수시 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47) 씨 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양씨에 대한 정보공 개 10년과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부 착 10년을 함께 명령했다. 법원은 양씨가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4 년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점에 대 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또 양씨가 재범의 위험성이 충분하다고 보 고 양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기간 동안인 10년 동안 은 오후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6시까 지 외출하지 말 것을 명령하는 한편 전 화를 비롯해 어떤 방법으로든 의붓딸에 게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약 4년간 집에서 초등학생인 둘째딸인 A양을 수차 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히 양씨는 A양을 성폭행하 는 과정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발기부 전 치료제까지 복용하고 성폭행하는 등 성폭행 범죄에 치밀하고 집요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양씨는 A양이 자신을 '아버지'라고 인 정하지 않고 '아저씨'라고 부르며 가출 이 잦아 성폭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 로 전해졌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양씨는 지난 1981 년부터 2002년까지 강간 및 절도를 저 질러 교도소에 9차례나 수감됐던 전과 자였다.[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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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

영국생활

세대별로 최고지도부에 따라 진화하는 중국의 권력승계 시스템 “중국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인민은 일어섰다.” 1949년 10월 1일 중국 공 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이하 마오)이 베이징 톈 안먼(天安門)에 올라 선언한 건국일성이다. 그 가 말했던 ‘중국의 새 역사’는 바로 유일 정당 으로 군림한 중국 공산당의 역사였다. 그리고 이는 ‘이념 대결→정책 대결→제도화’의 길을 거쳐 ‘평화적 정권이양’에 근접한 공산당 권 력교체의 과정이기도 했다. 중국의 권력승계 시스템은 세대별로 최고지 도부가 바뀔 때마다 조금씩 진화했다.

1세대(마오쩌둥)~2세대(덩샤오핑), 이념 대결 퓰리처상을 받은 세계적인 중국 저술가 해리 슨 E 솔즈베리는 마오를 ‘새로운 황제’라고 기 록했다. 그의 권위는 신성불가침이었다. 그는 말 한 마디로 1958년 중난하이에 있는 자신 의 거처 바로 옆에 온수 실내수영장을 짓기도 했다. 같은 해 시작된 ‘대약진운동’도 “15년 내 영국 경제를 따라잡겠다”는 마오의 말 한 마디 로 전개됐다. 결국 지나치게 이상적인 계획과 목표로 이 운동은 실패했다. 대기근이 겹쳐 최 소 3000만명 이상이 숨진 것도 그 시기였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은 20년 가까이 이념을 둘러싼 권력 투쟁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대약 진 운동의 실패로 ‘마오 사상’, 즉 농촌혁명과 대중운동 중심의 공산주의 이념이 약점을 드 러냈고, 마오도 잠시 당권을 내려놨다. 그 사 이 마오쩌둥의 2인자로 지목됐던 류샤오치( 劉少奇)가 주석직에 올라 마오를 강하게 비 판했다. 마오는 1966년 홍위병(청년층이 중

심이 된 마오쩌둥 추종 세력) 등 배후 조직 을 통해 문화대혁명(이하 문혁)을 일으키고 실권을 회복했다. 류샤오치는 자본주의를 신 봉한다는 ‘주자파(走資派)’로 몰려 실각한 뒤 고문 끝에 옥사했다. 마오쩌둥의 ‘4인자’이자 류샤오치 세력으로 분류됐던 덩샤오핑(이하 덩)도 이때 박해를 당했다. 이후 덩은 부주석 으로 복권한 뒤 문혁 세력 척결에 나섰다. 마 오의 부인 장칭(江靑)의 조직은 문혁을 기획 한 핵심 그룹으로 분류됐다. 결국 덩은 1976 년 마오의 사망 직후 쿠데타를 일으켜 장칭 을 숙청하고 이듬해 공산당 1인자에 올랐다.

2세대(덩샤오핑)~3세대(장쩌민), 정책 대결 덩도 마오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황제’로 불 렸다. 집권 내내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그 런 만큼 당권을 둘러싼 마찰도 있었다. 이는 주로 혁명 원로들과 덩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한창 추진 중이던 개혁ㆍ개방의 속도 조절 등 정책 시행을 놓고 보수파와 개혁파로 갈라졌 다. 1988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이 들은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987년 후야오방(胡耀邦)이, 1989 년 톈안먼 사태 여파로 자오쯔양(趙紫陽)이 실각하는 등 덩의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심 복들이 보수파에 의해 연이어 물러났다. 그러 나 덩은 마오 시대의 교훈에 따라 유혈충돌을 자제했다. 대신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왔다. “ 개혁ㆍ개방이 속도를 내려면 젊고 전문지식을 갖춘 간부들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의 인 적 구성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 부의 퇴임 연령이 비공식적으로 낮아졌다. 원 로 등 보수파는 자동적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게 됐다. 동시에 덩은 1989년 이후 장쩌민(이 하 장), 주룽지(朱鎔基) 등을 기용해 3세대로 의 권력이양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3세대(장쩌민)~4세대(후진타오), 제도화 장은 경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국내 정치 의 안정을 우선시했다. 이는 ‘법제화’ 움직임 으로 현실화됐다. 1997년 장은 ‘법에 의한 국 가통치(依法執政)’ 방침을 확정했다. 이처럼 국가의 모든 분야가 법제화되면서 4세대로 의 권력승계 작업도 이를 따랐다. 공산당ㆍ정

부ㆍ의회 등 권력기관 간 역할이 분담됐다. 이 에 따라 공산당 서열 1위인 국가주석도 후순 위에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한국의 국회의장 격)이나 국무원 총리의 권리와 직능 을 쉽게 침범할 수 없게 됐다. 그 결과, 장은 자신의 상하이방 세력을 4세 대 지도부 출범 후에도 ‘평화롭게’ 유지할 수 있었다. 자신이 양성한 후진타오 세력과 협의 와 타협을 통해 권력을 분점한 것이다. 그리 고 이 같은 제도화 작업은 서열에 따른 명확 한 직책 분담으로 집단 지도 체제가 형성되면 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헤럴드 생생뉴스]

비둘기·탁구공까지 통제… 中당국 황당 보안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 회)를 앞두고 공안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 국 공안은 검문검색과 교통통제, 인터넷 접속 차단도 모자라 비둘기와 탁구공을 감시하는가 하면 장난감 모형비행기와 연필 깎는 칼까지 판매를 금지했다. AP통신과 가디언은 중국 당국이 이달 초부 터 치안과 보안을 대폭 강화하면서 각종 기이 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는 일부 택시의 뒷좌석 창문 개폐 장치가 제거되는가 하면, 택시기사는 톈안먼( 天安門)과 창안제(長安街) 등 주요 도심지역을 지날 때 반드시 창문을 잠근 채 운행해야 한 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徽博)에는 당국이 불온한 내용을 담은 메모지나 풍선, 심지어는 탁구공까지 감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반체제 구호가 적힌 전단을 살포하는 수 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공안은 또 18차 당대회 기간 모형비행

기 구입 때 반드시 등록업체의 지역 경찰서에 서 허가를 얻도록 해 사실상 판매를 금지시켰 다. 야외에서 모형비행기나 풍선을 날리는 행위 도 불허했다. 중국인이 애완용으로 기르는 새도 이 기간 새장 밖으로 내보내지 말도록 지시했 다. 각종 회의와 음악축제, 축구시합, 국제마라 톤대회까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검열도 강화돼 '18차 당대회' 등 민 감한 단어는 검색어에서 차단됐다. 중국 공안 은 자원봉사자 140만명을 동원해 주요 지역에 서 보행자 감시 및 통제, 치안 지원 업무를 맡 기고 인터넷 통제 활동에도 참여시키고 있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달 31일 인터넷에 '전화후이(振華會)'라는 사이 트를 열어 민주주의와 헌정 토론을 이끈 차오 하이보(曺海波·27)에게 국가전복선동죄를 적용 해 8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반체제 활동가를 겨냥한 경고 차원에서 그에게 중형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세계일보]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미국과 중국, 누가 권력을 잡느냐 다음주 국제사회 는 거대한 이벤트 를 치른다. 6일의 미국 대선과 8일 부터 시작되는 중 국 공산당 당대회 다. 양대 강국(G2) 인 미국과 중국의 지도부 동시 개편 시진핑 국가 부주석 은 서로에게 줄 상 호작용을 고려할 때, 적어도 앞으로 10년 동 안 국제사회에 영향을 끼칠 초대형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에 대한 영향은 당 장 쓰나미처럼 덮칠 수도 있다. 지도부 개편 결과가 어떠하든, 그 공통분모는 두 나라의 경 쟁과 갈등이 커진다는 것이다. 지금 두 나라 는 1970년대 초 관계정상화 이후 3번째 국면 으로 접어들고 있다. 첫 국면은 핑퐁외교 이후 1989년 천안문 사 태까지다. 미·중은 소련 견제라는 전략적 공 통목표를 놓고 이 기간 동안 우호와 협력 관 계를 확장했다. 천안문 사태부터 최근까지는 두번째 국면이다. 두 나라 관계정상화의 전략적 배경은 증발 했다. 중국 공산당 체제를 위협한 천안문 사 태는 미국과 중국으로 하여금 상대방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소련 견제라는 전략적 공 통목표가 사라진 자리에는 경제협력이라는 양국의 실리가 들어섰다. 중국은 미국 시장 을 자신들의 경제성장터로 활용했다. 중국은 미국 등 서방에 물건을 팔고 번 달러로 미국 의 국채를 샀다. 미국은 중국의 싼 상품으로 인플레를 막고, 중국에 국채를 팔아서 달러

를 다시 흡수했다. 모두에게 윈윈 게임이었다. 하지만 커지는 중국의 힘은 결국 두 나라 관 계의 질을 바꾸기 시작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 마 행정부는 2010년 중국과 동남아 국가 사 이의 남중국해 영해분쟁에 개입하면서 노골 적인 중국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는 아예 아시아태평양으로의 귀환을 공 식 천명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 진핑 국가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서로 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자’로 여전히 규정했다. 그러나 관계의 본질이 ‘전략적 경쟁자’로 변하 고 있음을 부인 못하는 단계까지 왔다. 두 나 라의 지도부 개편으로 양국 관계는 세번째 국 면, 전략적 경쟁관계로 본격 진입할 것이다. 두 나라 지도부 개편의 결과에 따라 그 전략적 경쟁관계의 강도도 정해진다. 두 나라 지도부 개편의 몇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우선 미국에서의 오바마 대통령 재선 과 중국에서의 시진핑 체제의 순조로운 출 범이다.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 두 나라의 경쟁과 갈등이 갑자기 증폭될 우려는 없겠으 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꾸준히 증가 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될 경우, 자 신이 선언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으로의 귀 환을 본격화할 것이다. 둘째는 오바마의 재선과 시진핑 체제 출범 에서의 보수파 내지 좌파의 입김이 커지는 경 우다. 현재 중국은 마오쩌둥 사후 4인방 제거 이후 가장 극심한 권력투쟁이 노출되는 상황 이다. 시진핑 체제는 분명 큰 부담을 안고 출 범할 공산이 크다. 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취 약한 권력토대 속에서 출범한다면, 나라 밖 문 제 대응에서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할 가능

중국인, 해감선 지원 0명 일본인, 해경 지원 7708명

성이 높다. 올해 일 본과의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열 도) 영유권 분쟁에 서 중국이 초강경 대응을 펼친 것도 중국 내 권력투쟁 이 배경이라는 해 석이 유력하다. 셋째는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는 밋 롬니 공화당 후 보가 당선되고, 중국에서는 시진핑 체제의 원 만한 출범이 좌절되거나, 보수파 혹은 좌파들 의 입김이 극대화되는 경우이다. 롬니는 자신 이 집권하면 집무 첫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 로 선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공약이 현실화 될지는 의문이나, 롬니와 공화당의 집권은 양 국 관계를 단기적으로 극적인 긴장관계로 몰 아넣을 가능성이 있다. 안정화되지 못한 중국 의 새로운 지도부도 대미관계에서 더욱 강경 대응할 것이 분명하다. 변수는 또 있다. 한국과 일본의 지도부 개 편이다. 일본에서는 극우파인 아베 신조 자민 당 총재의 내년 집권이 유력하다. 그가 집권 하면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센카쿠열 도 문제 등을 놓고 대중관계에서 더욱 중국을 자극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한국에서도 새누 리당 보수정권이 연장되면, 이런 추세의 동력 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지만, 미-일 동맹이 요구하는 중국 견제 동참에 쉽게 화답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롬니-중국의 불안정한 지도부-일본 의 아베라는 최악의 불협화음 구도까지 상정 하면서, 한국은 미·중의 전략적 경쟁관계 속 에서 살길을 모색해야 한다.[한겨레]

센카쿠 분쟁 '다른 국민성'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 로 중국과 일본의 해상 대치가 빈번해진 이후 양국 해양경찰 모집과정에서 상반 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마감 된 국가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 결과 7명을 선발하는 해양국 동해분국과 남해분국의 법집행선(해양감시선) 승조원 자리에 지원 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해상보안청 채용시험에는 지 난해보다 2.5배 늘어난 7708명이 응시했 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어선과 일본 순 시선의 충돌 장면을 보고 영토수호의 의 지가 생겼다"는 지원자 말을 소개했다. 이 어 해경 양성기관인 해상보안학교 입학시 험 경쟁률이 40대 1을 기록했다고 덧붙 였다. 고학력 지원자들의 응시비율도 예 년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과 아랍권 청년 들의 대비된 모습을 연상시키는 현상에 대해 중국에서는 지탄의 목소리가 나오 고 있다. 중국의 한 해양 전문가는 그러 나 "연령 제한과 선박 관련 자격증 등 응 시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며, 결코 애국 심의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일본에 서도 해상보안청 직원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 ‘우미자루(海猿)’ 흥행과 해경시 험을 지방공무원 시험과 겹치지 않게 일 정을 변경한 일시적인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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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2년 11월 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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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인은 토착민과 한반도인의 혼혈"

일본인이 한반도 이주민의 후예라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1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재의 일본인은 토착민인 조몬(繩文) 인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이(彌生)인의 혼 혈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의 종합연 구대학원대(가나가와현) 등으로 구성된 연구 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일본인 유전자 분석 결과를 일본 인류학회가 편집한 국제전문지 ‘저널 오브 휴 먼 제네틱스’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이전에도 일본인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있었 으나, 이번에는 1인당 최대 약 90만개의 DNA 변이를 해석함으로써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연구팀은 일본 본토 출신자(주로 수도권 등 간토 거주자)와 중국인, 서구인 등 약 460명 분의 DNA 데이터에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 누족과 오키나와 출신자 등 71명분의 DNA 를 추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일본인은 조몬 인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이인이 혼혈을 반복하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해석됐다. 이 는 지금까지의 ‘혼혈설’을 뒷받침하는 유전자 분석 결과이다. 특히 본토 출신자는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가

까웠다. 아이누족은 오 키나와 출신자와 가장 가까웠고, 상대적으로 야요이계 DNA 분포가 적었다. 지금까지 일본 인의 기원은 조몬인이 그 자체로 각지의 환 경에 적응했다는 ‘변 형설’, 야요이인이 조 몬인을 정복하고 정착 했다는 ‘인종 치환설’, 열도의 선주민과 한 반도 이주민의 혼혈이라는 ‘혼혈설’이 제 기된 바 있다.[서울신문]

전세계 최저임금 인도女 "한달 월급 309원"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적은 임금을 받아온 인도 여성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들은 40년 간 받은 돈은 겨우 11만원에 불과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남부에 사는 50대 여성 2명이 ‘세계 최저 임금 노동자’로 기 네스북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사는 아쿠(59)와 릴라(59)는 여교사 훈련원 화장 실에서 청소부로 40년간 근무해왔다. 하지만 이들이 그간 받은 돈은 약 64파운드(약 11만 3000원)에 불과하다. 이들은 11년 전 월급이 끊기기 전까지 1년에 180루피(약 3700원), 한 달에 15루피(약 309원)를 벌었다.

22년전 딸 살해한 사형수의 집행 참관한 미국 어머니 티나 컬은 9살 난 딸의 살해범이 지난달 30일 밤 사형 집행되는 것을 두 눈으로 똑 똑히 보고 싶어 의자에 앉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유리창 바로 앞에 서 있었어요"라고 그녀는 집행이 끝난 뒤 AP 통신에 말했다. 60살의 도널드 묄러는 이날 밤 수 폴스 소재 사우스 다코다 주 형무소에서 지난 1990년 어린 베키 오커널을 납치, 강간 및 살해한 벌로 한 차례의 독극 주사를 맞았다. 어머니 컬은 살인범이 죽는 걸 두 눈으로 보고야 말겠다는 평생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번 집행을 목도하기 위해 살고 있는 뉴욕 주에서 1400㎞ 떨어진 집행장에 오는 여행 비용을 기금 모집하기까지 했다. 범인 묄러는 집에서 레모네이드를 만드 는 데 쓸 설탕을 사려 수 폴스의 한 편의 점에 온 베키를 납치했다. 그는 소녀를 빅

영국생활

수 리버 근처의 외딴 곳까지 차로 끌고 온 뒤, 강간하고 칼로 찔러 죽였다. 어머니는 범행에 관한 여러 가지를 범인 묄 러로부터 알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감옥의 그에게 편지를 썼다, 그러나 그는 답 장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형 집행 밤 묄러의 최후 진술을 통해 정보를 얻었으면 싶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느냐는 질 문에, 묄러는 "노, 써"라고 말한 뒤 올려다 보고서 이어 "저 사람들은 내 팬 클럽인 가?"라고 말했다. 묄러는 얼마 후 펜토바르비탈의 치사 약 물을 주입당했고 격렬한 호흡을 한 여덟 번 쯤 하더니 숨이 멈쳤으며 연한 핑크빛으로 변했다. 묄러의 피부가 잿빛으로 변색되는 새 그의 두 눈은 열려 있었으며, 곧 피부색 이 자주빛이 됐다.[뉴시스]

이들이 청소부 일을 시작한 건 1971년이었다. 18세의 나이로 취직한 이들은 처음 6개월 간 임시직으로 일한다는 조건으로 한달에 15루피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정식으로 고 용된 이후에도 고용주는 한 번도 임금을 올 려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생각으 로 하루하루를 버텼지만, 고용주는 이들의 항 의를 무시해버리기 일쑤였다. 고용주는 11년 전부터는 아예 월급을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이들의 처참한 상황을 알게 된 인도 인권단 체는 2001년 고용주를 법원에 제소했다. 법원 은 2003년, 2004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고 용주에게 “임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지만, 고 용주는 이를 묵살했고 관련 기관 역시 이 문 제를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고용주는 양심이 없나?” “나 같으면 진작에 때려치웠을 것” “고용주를 감옥 에라도 처넣어야 한다”며 공분했다. 한편 아쿠와 릴라는 “우리는 우리 일에 자 긍심을 갖고 있다. 지난 세월 열심히 일한 만 큼 보상을 받고, 은퇴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 다”며 여전히 화장실 청소 일을 계속 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일보]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 미스터리 풀려 캄보디아 밀림지역에서 발견된 앙코르와트 는 12세기 크메르족이 지은 거대한 석재 건 축물 사원이다. 앙코르와트는 13세기 타이왕 국의 침략을 받고 수도가 함락된 크메르왕국 이 지금의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밀림 속에 잊혀져 있다가 18세기 프랑스 탐험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가로 850m, 세로 1050m의 장방형 건축물 로 높이가 무려 100m에 이르며, 인공호수로 둘러싸여져 있다. 석재 건축물로는 워낙 규모가 거대하지만 관련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한때 로마인이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에 참가했던 그리 스인의 후예가 건설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 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학자들은 마야나 아 스텍 문명이란 주장도 제기하면서 누가 어떻 게 이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는지 오랜 기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이후 연구를 통해 크메르 왕국에 의해 건축 된 사실은 밝혀졌으나 엄청난 양의 거대한 돌 을 어디서 어떻게 운송해 왔는지는 여전히 수 수께끼로 남아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의문이 풀

렸다. 수백 개의 운하를 통해 운반된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새로 밝혀진 것. 건축에 사용된 사암 벽돌은 500만~1000 만개에 이르며 벽돌 한 개의 무게가 무려 1,500kg에 이르는 것도 있다. 돌은 사원 인근 의 산에 있던 채석장에서 운송됐다. 연구를 이끈 일본 와세다 대학의 에츠오 우 치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 해 앙코르와트 사원을 건축 할 당시 사암 벽돌을 공급했 던 많은 수의 채석장과 운송 루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2세기 그메르왕국의 수리 아바르만 2세 왕은 당시 수도 인 앙코르에 힌두교 신인 비 슈누를 섬기기 위해 200만m² 규모의 거대한 사원을 건설했 으나 14세기 때 불교 사원으 로 바뀌었다. 고고학자들은 이 바위들이 인근지역 산의 채석장에서 운송해 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 원까지 어떻게 운송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 로 남았었다. 이전에는 운하를 통해 톤레 삽 호수까지 배로 옮겨온 뒤 노를 저어 또 다른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 사원으로 운송했을 것 으로 추정해 왔다. 우치다와 동료 연구원들은 이것이 사실인지 를 확인하기 위해 쿨렌 산 아래 쪽 제방을 따 라 위치한 50개의 채석장 유적지를 조사했다. 또한 이 지역의 위성 영상 분석을 통해 채석장 과 사원을 연결하는 수백 개의 운하 길 네트워 크를 발견했다. 그 결과 채석장과 사원 사이의 거리는 강을 이용했을 때 90km인 반면 운하 는 37km에 불과했다.[노컷뉴스]

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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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집사, 신흥국서 '귀하신 몸'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부유층의 집 안을 관리하거나 고급 호텔 투숙객들의 시 중을 드는 집사(執事) 수요가 늘어나고 있 다. 그만큼 집사직 취업에 대한 관심도 높 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신흥국 부자들과 고급 호 텔들이 집사를 고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서 영국 네덜란드 등의 집사 전문 교육기 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집사 전문학교 비스포크의 웨스틴 라마하니 교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 학교 졸업생 중 약 95%가 신흥국에 취업하는 등 집사 양성은 불황을 모르는 사업”이라 며 “신흥국 수요가 불황을 겪고 있는 영 국이나 유럽의 집사 수요를 대체하고 있 다”고 말했다. 집사직과 관련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네

덜란드 집사 교육기관인 버틀러아카데미 관계 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극소수 계층과 그들의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사직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사가 되려면 일정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5~8 주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육생들은 청소 요리 다림질은 물론 샴페인 따르는 법, 승마 부츠 닦는 법까지 배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용주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해주는 예절을 습득하는 것도 주요 교육 내용이다. 이런 전 문과정을 마치는 데는 평균 약 1만2000유로( 약 1700만원)가 든다. 집사학교 출신들의 보수는 천차만별이지만 최소 연봉 2만달러(약 2180만원)에서 특급 집 사의 경우 최대 24만달러(약 2억6000만원) 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경제신문]

파키스탄 부부, '허락 없이 혼전 관계 가졌다' 15살 딸에 산 부어 살해 파키스탄의 한 부부가 자신들의 15살 된 딸이 허락 없이 한 소년과 사랑에 빠져 혼 전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딸에게 산(酸)을 부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며 딸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소녀에게 황산을 부워버렸다. 특히 소녀의 엄마도 화가 난 남 편을 달래기는 커녕 오히려 함께 이같은 짓 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파키스탄령 카슈 미르의 주정부 관리 마수드-우르-레만은 이 부부가 지난달 30일 체포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 임티아르 알리는 이 부부 가 딸이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생각 해 지난달 29일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 다고 전했다. 알리는 사망한 딸에 대한 부검 결과 산 에 의한 화상이 직접적인 사인임을 확인했 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처럼 집안의 허락을 받 지 않고 결혼하거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 로 매년 수십 명의 청소년들이 살해당하 는 이른바 '명예 살인'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뉴시스]


22 2012년 11월 8일 (목) 서로의 얼굴을 때리며 노는 여자들, 비난 폭주

서로의 얼굴에 강력한 주먹을 날리며 희희낙락하는 젊은 여성 두 명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 및 논란을 낳고 있는 짧은 영상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들이 등장 한다. 이들은 서로의 면상에 교대로 주먹 을 날린다. 서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 리면서 노는 것이다. 주먹질을 한 후에 는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움을 표시한다. 이 여성들은 10대 청소년도 아니다. 또 사이가 나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이 서로에게 '폭력'을 행 사하는 이유는 무얼까? '주목을 받기 위해서라면, 카메라 앞 에서 어떤 짓이든 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비판이다. 또 폭력 문화에 찌든 사람들의 현대인 의 초상이라는 개탄도 있다.

지 . 구 . 촌 . 화 . 제

영국생활

경찰에 '시신' 달라던 남녀, 알고보니 몸 속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자의 시신을 내달 라며 고집을 피운 아프리카인 남녀가 쇠고랑 을 찼다. 두 사람이 원한 건 시신이 아니라 시 신 속에 가득한 마약이었다. 짐바브웨 경찰이 시신보관소에 보관된 시신 을 찾아가려 한 자국민 남녀 두 사람을 마약 사범으로 체포했다고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사건은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발생 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남자의 시신을 경 찰이 수습, 부검을 위해 보관 중이었다. 이때 시신을 돌려달라며 남녀 커플이 시신보관소 를 찾아왔다. 지인이라고 했지만 사망자와 두 사람 사이 에 특별한 관계가 없어 경찰이 고민하고 있을 때 위에서 헤로인 캡슐이 터진 게 사망원인이

라는 첫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두 사람을 체포하고 부검결과를 기 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몸속에선 헤로인 캡 슐이 대거 발견됐다. 외신은 “이후 실시된 부 검 결과 사망자의 위에서 캡슐에 담은 헤로인 1.4kg이 발견됐다.”면서 사망한 남자는 마약 운반책이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마약은 시가 약 11만 2000달러, 원 화로 1억 2200만원 상당이었다. 시망한 운반책은 탄자니아에서 비행기에 올랐다. 짐바브웨를 경유해 남아공에 입국 할 예정이었다. 현지 사법부는 “헤로인을 짐 바브웨에서 남아공으로 가져가려 한 건 명백 한 범죄행위”라면서 공범으로 보이는 두 사 람을 구속했다.

숨은 사람 찾기? '17명이 뭉쳐 만든 찌그러진 자동차' 17명의 남녀로 만 들어진 '찌그러진 인 간 자동차'가 뉴욕타 임즈 온라인 등에 소 개되면서 화제를 일 으켰다. 교통사고로 인해 찌 그러진 듯한 푸른 색 의 자동차의 주요 재료(?)는 강철, 유리, 고무 등이 아닌 사람의 신체다. 자동차의 전면 유 리창은 인간의 등판이고, 사이드미러는 사람 의 머리다. 또 범퍼는 사람의 팔뚝이며, 작은 체구의 여성이 몸을 웅크려 바퀴를 만들었다. 멀리서보면 영락없는 자동차이지만 자세 히 살펴보면 기괴하고도 강렬한 이 인간 자

동차는 호주 출신의 바 디페인팅 아티스트 엠 마 해크의 '작품'이다. 일 반 속옷 또는 실리콘, 플 라스틱 재질의 옷을 입 은 17명의 남녀의 몸에 물감을 칠한 후, 이들을 쌓아 인간 자동차를 만 든 것이다. 남호주의 교통사고 위원회가 엠마 해크에 의뢰해 ‘인간 자동차’를 만든 이유는 '교통안 전 캠페인'을 위해서다. 인간의 생명을 소중 히 여기고, 속도를 줄여 안전 운전에 힘쓰자 는 등 다양한 의미가 작품에 담겨 있다는 것 이 작가의 설명이다.

20女 처녀성 낙찰되자 검찰 총장 曰 20세 여대생의 처녀성 경매가 한 일본 인 남성에게 78만 달러(약 8억5500만원) 에 낙찰에 됐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자신의 처녀성을 인터넷 경매로 내놓 은 주인공은 브라질 여대생 카타리나 미 글리오리니. 그녀는 자신과의 첫날밤 경 험권을 호주 '버진 원티드'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당시 이 소식이 알려지 자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매매다" "비윤리적이고 추악한 일이다"라며 비난이 일었다. 그러나 경매는 순조롭게(?) 진행됐 고 결국 한 남성에게 낙찰됐다.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 남성은 나쓰라 는 이름의 한 일본인으로 그는 미국 남 성 두 명과 인도 남성 한 명을 물리치고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낙찰가는 78만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8억 5000만원이 다. 이들은 낙찰 열흘 내에 잠자리를 같 이 하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 비도덕적인 일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 되고 있다"며 한탄했다. 또 "이 같은 경매 는 공개적인 성매매일 뿐 범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힐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브라질 검찰 총장 호 아오 페드로는 "여대생 처녀성 경매는 인 신 매매에 해당한다"며 버진 원티드의 연 출자에 대한 긴급 수사를 지시했다. 이 어 공개적으로 호주 정부에게 "성매매를 중단 시키기 위해 호주에서 체류하고 있 는 카타리나의 비자를 취소해 브라질로 추방시켜 달라"고 청원했다.


THE UK LIFE

24세 청년 세계포커대회 우승해 '93억원' 대박 24세 청년 이 세 계포 커대회에서 우승해 무려 853만 달러( 약 93억원) 의 거액 을 움켜쥐었다. 지난 31일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포커대회에서 메릴랜드 출신 의 대학 중퇴생 그레그 머슨(24)이 12시 간에 이르는 사투 끝에 프로 도박사인 제시 실비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머슨은 “게임하는 동안 눈물까지 모두 쏟아낼 만큼 힘들었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기쁘다.”고 밝혔다. 2등으로 우승을 아쉽게 놓친 실비아 는 “머슨은 모든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남자’였다.”며 그 역시 530만 달 러(약 57억원)를 챙겼다. 3등은 애리조나 주립대 학생인 제이 크 발시저(21)가 차지했다. 380만 달러 (약 41억원)를 챙겨 하룻밤 새 갑부 대 학생인 된 발시저는 “학교 숙제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하지 못했다.” 며 웃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 회에는 총 6,598명이 참가했으며 게 임은 텍사스 홀덤(Texas hold ‘em)으 로 진행됐다.

지 . 구 . 촌 . 화 . 제

죽은 아내의 성기를 묘비에 새긴 엽기남... 사망한 아내의 성기를 묘 비에 새겨넣은 남성이 화제 다. 그것도 아내의 유언에 따 른 것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세르비아의 밀란 마린코비 치는 3년 전 아내를 암으로 잃었다. 죽기 전 아내는 자신 의 성기를 묘비에 새겨줄 것을 유언으로 남겼 다. 그래야 홀로 남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 람을 피우지 않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린코비치는 아내의 은밀부위를 촬영해 보관했다. 비석에 아내의 성기를 새겨 넣으려 석공을 구하려 했

체조 선수의 혹독한 훈련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 체조 선수의 비밀 훈련’ 장 면을 담은 사 진이다. 촬영 장소가 어디 이고 사진 주 인공은 누군 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조 선수이며 훈련장이 라는 정도의 추정은 가능하다. 아직 어린 여 자 체조 선수를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훈련 시키고 있다. 덩치 큰 여성이 올라가 밟고 사 진 프레임 밖에서는 누군가가 발을 들어올린

지만 쉽지 않았다.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것이다. 마린코비치는 아내가 사망한지 3년만 에 겨우 유언을 집행할 수 있었다. 그는 영 국의 '더 선'지와 인터뷰에서 "완성된 작 품을 보니 생전의 아내의 것과 너무 닮아 죽은 아내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연을 모르는 처남이 묘비를 보 고는 '어느 큰 새가 이렇게 돌을 쪼았느냐'고 묻길래 그냥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정말 다른 여자와 잠을 잔 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묘비에 새겨진 아내의 그것이 항 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차마 그 짓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들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미 40대 여성 일리노이 뒤파 제 카운티 검찰 이 1일 1급살인 혐 의로 기소한 엘즈 비타 플라코우스 카(40). 그녀는 지 난달 30일 남편 에 대한 불만으로 아들(7)과 돌보던 여자아이(5)를 흉기로 각각 100차례와 50차례 찔러 살해했다.

다. 그러나 체조 소녀는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 는다. 많은 해외 네티즌들이 감탄한다. “혹독 하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거쳐야 아름다운 체 조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1024호

23

성형 숨기고 결혼한 女, 태어난 딸 얼굴이…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 사는 지옌 펑 씨가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약 1 억 3000만 원(12만 달러)의 위자료를 받 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한 여성(사진)이 성형수술을 숨기고 결혼했다가 남편과의 이혼소송에 서 거액의 위자료를 물게 됐다. 그의 아내는 펑 씨를 만나기 전 한 성 형외과에서 약 1억 1000만 원(10만 달러) 을 들여 얼굴을 고쳤다. 얼굴에 손을 많 이 댄 탓에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다. 그는 이 사실을 펑 씨에게 알리지 않은 채 결혼했다. 그러나 그녀의 비밀은 딸이 태어나면 서 밝혀졌다. 펑 씨는 딸이 자신과 아내 의 얼굴을 전혀 닮지 않았다는데 의심 을 품었고, 아내는 결국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는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들여 얼굴을 '개조'한 것으 로 드러났다. 이에 펑 씨는 성형수술 사 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며 이혼소송을 제 기했으며, 법원은 펑 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아내에게 위자료 약 1억 3000 만 원을 펑 씨에게 지급하라는 판결 을 내렸다.


생 . 활 / 건 . 강

24 2012년 11월 8일 (목)

40세 때 먹어야 할 음식 8가지 ●귀리 콜레

스테롤을 낮춰준다. 귀리에는 베타 글 루칸이라는 용해성 섬유소가 들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낮 춰준다. 귀리 속의 아베난스라미드라 는 항산화물질은 혈관 안에 플라크라는 지방 침착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체리 중년기에 특유한 증상들인 통

풍과 관절염 예방에 좋다. 체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 덕분이다. 하루 에 10여개씩 먹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에 샌드위치 먹었다가 이런 일이…

히 폐경기 여성의 골 밀도를 향상시켜준다.

●토마토

토 마토에는 리코펜이 라는 항산화물질의 보고다. 이 물질은 암 세포의 형성과 확산 을 막아주며 부정맥 을 억제해준다.

●생우유

노화에 따른 근육양의 감소를 막아주며 특히 50세 이후에 좋다. 2006년의 한 연구결과 운동 후 생우유를 마시면 근육량이 늘 어나는 것이 확인됐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닭고기 단백질이 풍부하다. 200의 닭 ●아몬드 혈당량 수치를 낮춰주고 콜 가슴살에는 60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효과

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 졌다. 성인 20명이 매일 60g씩 4주간 아몬드 를 먹었더니 혈당량이 9% 떨어졌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6주간 아몬드 섭취로 나쁜 콜레 스테롤 수치가 6% 낮아졌다.

●기름기 많은 생선 이들 생선

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이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예방해 준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청어 등 이들 생선을 먹으면 뇌졸중 발병률도 낮아진다. 일 주일에 최소한 4차례씩 먹는 게 좋다.

●간장

간장 콩 속의 이소플라본이라 는 단백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특

영국생활

적인 체중 관리와 근육 형성에 좋다.

아침에 샌드위치 같 은 패스트푸드를 먹으 면 체내 혈류(피의 흐 름)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캐나다 캘 거리 대학의 연구팀이 평균 연령 23세의 건강 한 사람 20명을 대상으 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 로 나눠 한 그룹은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이틀 연속 아침을 패 스트푸드 샌드위치로 먹게 했다. 그 다 음 두 끼는 서로 역할을 바꾸도록 했다. 이번 실험에 이용된 샌드위치는 햄, 치 즈, 계란 샌드위치로 지방 성분이 25g, 열량이 450칼로리로 흔히 구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 샌드위치를 먹은 이

들의 혈관을 식사한 지 두 시간 뒤에 관찰한 결과 샌 드위치를 먹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혈관의 움직임이 덜 효 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 관의 확장되어야 혈액이 움 직이며 더 많은 산소를 체내 에 공급해주는데, 샌드위치 를 먹은 쪽은 혈관 확장 폭 이 작았다. 이와 같이 혈관을 통한 산소 공급 과정에 차질이 생기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더 취약해진다는 것이 기존의 다른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토드 앤더슨 박사는 “패 스트푸드의 고지방, 고염류 성분 때문에 어쩌 다 한번 먹는 것도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 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심 혈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특정한 음식 한 가 지가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잠자다 '컥' 수면무호흡증 예방법 5가지 옆에 있는 사람이 잠자면서 잠깐씩 숨 을 멈추면 상당히 당혹스럽다. 하지만 대 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수면무호흡증. 이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수면무호흡 증은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을 크게 높인다. 이에 따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질환 인식 을 높이기 위해 예방·관리 규칙을 마련 했다"고 밝혔다. 잠자는 동안 숨을

멈추는 현상이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면 수 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하는데, 이 때 기도가 막 히면서 산소가 부족해지고 뇌에 연결된 혈관 들이 좁아지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65세 이상 환자 가운데 수면무호흡증이 1시 간에 15번 이상 발생할 경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3.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은 성인 수면무호흡 증의 위험 요인 관리 및 조기 진단, 치료의 중 요성뿐 아니라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

료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권 고한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 5대 수칙은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 △술과 담배를 끊을 것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 면 의사와 상담할 것 △심뇌혈관 질환 예 방을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 료할 것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할 것 등이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치아 위해 하면 안 되는 것 9가지 치아는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 건강한 치아는 뇌 혈류 를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하 는 효과가 있다. 또 치주염이 생기면 충치균으로 인해 심 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는 평소 이를 잘 닦고 정 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치아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말 아야 할 것이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사이트 인 웹 엠디(Web MD)가 치아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9가지를 꼽았다.

1. 얼음 씹기

얼음에는 설탕 성분이 없어 치아에 무해해 보인다. 그러나 얼음을 씹어 먹다가는 이가 깨질 수 있다. 얼음 대신 무설탕 껌을 씹어라.

2. 마우스 가드 없이 운동 경기 출전

입에 넣는 플라스틱제 치아 보호 장치 인 마우스 가드를 하지 않고 축구, 하키 등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이를 다치기 쉽다.

3. 젖병 물린 채 아기 재우기

치아를 보호하는 일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아기에게 주스나 우유가 든 젖병을 물 린 채 잠들게 하면 이를 썩게 만든다.

4. 혀 피어싱

혀를 뚫어 장신구를 설치하게 되 면 금속성 장신구가 이를 부서뜨 릴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잇몸도 다치게 할 수 있고, 입안에 세균 을 들끓게 해 감염 위험을 높인다.

5. 이갈기

이를 갈게 되면 조금씩 이가 마 모된다. 스트레스와 잠자는 습관 이 이갈기의 원인이다. 마우스 가드를 끼고 자는 것도 이갈기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다.

6. 이로 병 따기

어떨 때는 이로 병을 따거나 플라스틱 포장지를 뜯는 게 편하다. 그러나 이야말 로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하는 나 쁜 습관이다.

7. 연필 깨물기

얼음을 씹어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필 을 씹는 것은 이를 부서지게 하기 쉽다. 이 때에도 무설탕 껌을 씹어 이 습관을 없애자.

8. 흡연

담배의 나쁜 성분은 이를 착색시키고, 잇 몸병을 유발한다. 또한 담배는 구강암과 설 암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9. 폭식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일단 당분의 양도 많아져 이를 썩게 한다. 또한 토하 게 될 경우 강한 산이 이를 부식시켜 약 하게 만든다.

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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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떨어지면 피부건조증 생긴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피부의 지방샘이 수축돼 수분을 머금을 수 없으며 땀샘도 위축돼 수 분이 몸에서 살갗으로 가지 않아 피부가 푸 석푸석해진다. 건조한 피부에는 전기 방전이 생기기 쉽고 여기에 자극받아 가려움증을 느 끼기 쉽다. 피부 건조증도 원리를 알고 합리 적으로 대처한다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존재를 잊어버릴 수 있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습도는 60~70% 를 유지하는 좋다. 온도는 18~20도. 가습기 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최고의 '자연 화 장품'이다. ▽성인 기준으로 최소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A와 E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잠과 휴식이 최고다. 평소보다 피 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 와 수면부족 탓이다. 일찍 잠자리에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합성섬유나 울 소재 등의 옷은 피해라. 대신 통풍이 잘 되고 피부 에 가장 자극을 덜 주는 면 소재 옷을 헐렁하 게 입는다. 몸에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등 으로 만든 옷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크림이나 오일 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요즘같은 건조 한 날씨에는 평소 사용량보다 1.5배 정도 많 이 바른다.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로션 이나 스킨은 산뜻한 느낌을 주지만 건성피부 에는 좋지 않다. ▽샤워하는 10분 이내에 끝내고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자극 성 강한 비누나 샴푸를 쓰지 않는다. 세수할 때는 미지근한 온수로, 마지막엔 찬물로 헹 구는 것이 좋다.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층 을 제거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는 사 실에 주의하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입술 각질이 더 욱 심해지므로 수시로 립밤을 발라주면 좋 다. 특히 잠들기 전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동 일 비율로 섞어서 입술 전체에 충분히 발라 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잠 부족하면 비만 호르몬 분비된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 호르몬은 늘고 식욕억 제 호르몬은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어 주립대 연구팀은 1886~2011년 발표된 논문 18 편을 분석했다. 이들 논문은 수면부족이 체중 및 에너지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 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보다 적게 자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이 늘고 인슐린 민감성(당뇨병 위험요인)이 줄어 들며,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 틴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여러 편의 논문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체중 조절, 특 히 감량과 관련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논문은 심지어 체지방도 인슐린 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수면이 필요하다는 점 을 보여주었다.


26 2012년 11월 8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사/설/ 中 '한 자녀' 정책의 앞날 중국 인구는 1911년 신해혁명 때 4억 4000만명, 1949년 공산혁명 때 5억4000 만명이었다. 그러더니 1953년 인구 센서 스에선 6억2000만명이 됐다. 38년 동안 1 억명 늘었던 인구가 사회주의 정부 4년 만 에 8000만명이나 급증한 것이다. 베이징대 총장 마인추(馬寅初)는 1957년 인민일보 에 '신(新)인구론' 을 발표했다. 갑작 스러운 인구 증가 는 식량 문제를 몰 고 와 민생에 치명 적 재앙이 될 것이 라는 주장이었다. ▶그러자 마오쩌둥이 점잖게 한마디 했 다. "인구가 많은 게 좋을까, 적은 게 좋을 까. 지금은 많은 게 좋다." 마오에게 인구 급증은 사회주의 통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많을수록 좋다( 人多好)'는 중국 인구 정책의 중심 사상이 됐고 마인추는 얼마 안 가 베이징대 총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인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생각이 바 뀐 것은 마오가 죽고 개혁·개방이 본격적 으로 시작되던 1980년부터다. 이 무렵 중 국 인구는 10억에 육박하며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마인추 예언대로 이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게 큰 문제였다. '계획 생육(生育)'이라는 이름 아래 '한 가 정 한 자녀' 정책이 가차없이 시행됐다. "가

정이 파괴될지언정 국가는 지켜라" "아이를 적게 낳고 돼지를 길러라" 같은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구호들이 난무했다. ▶'계획 생육'은 30년 동안 4억명의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 가된다. 그러나 부작용도 컸다. 지금 중국의 여자아이 대 남자 아이 신생아 성비( 性比)는 100대119 이다. 유엔이 정한 적절한 신생아 성 비 100대103~107 을 훨씬 넘어선다. 친가·외가 조부모 네 명, 부모 두 명의 사 랑이 아이 하나에 집중되는 '4· 2·1 현상' 도 나타났다. 아이들은 자연히 '소황제(小 皇帝)'라는 응석받이로 자랐다. 이렇게 자 란 아이는 공부·일·사업·농사를 게을리하 고 부모에 기대 빈둥빈둥 놀고먹는 '사불청 년(四不靑年)'이 됐다. ▶중국 국무원 산하 연구기관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의 폐지를 건의하는 보고서를 공산당과 정부에 냈다고 한다. 보고서는 저 출산, 노령화, 성비 불균형을 중국 인구의 '3대 모순'으로 꼽았다. 가장 큰 문제는 지 나친 출산 억제로 젊은 층은 계속 줄어드 는 반면 장래에 이들이 부양해야 할 노년 층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 못하는 게 없는 중국 공산당이니 이 문제는 또 어 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다.[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상업용 자동차 보험(Commercial Vehicle Policy)

가입자께서 알아두시면 편 리한 상업용 자동차 보험 관 련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 니다. 다음은 상업용 자동 차 보험(Commercial Vehicle Insurance)에 일반적으로 포 함되는 항목들 중 Emergency Treatment(응급처치), Medical Expenses(의료비 용), Personal Belongings(개인물품), Trailers(트 레일러, 이동주택)에 대한 내용입니다.

The Cover Provided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항목) 1. Your Liability to Others (상대방에 대한 가입자의 책임) 2. Loss of or Damage to Your Vehicle (가입자의 차량에 대한 피해) 3. Emergency Treatment (응급처치) 4. Medical Expenses (의료비용) 5. Personal Belongings (개인물품) 6. Trailers (트레일러, 이동주택) 7. Replacement locks (잠금 장치 교환) 8. Foreign Travel and EU Compulsory Insurance (해외여행이나 EU 여행시 보험) 9. No Claims Discount (무사고 할인)

Emergency Treatment (응급처치) 보상 가입자의 Policy에 명시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의 규정에 따라 비상 의 료 치료(Emergency Medical Treatment) 비용 을 지불합니다

Medical Expenses (의료비용) 보상

가입자의 차량이 포함된 사고 시 가입자 차량에 탑승한 각 사 람에게 의료(Medical), 외과 치 료(Surgical), 치과 치료(Dental) 비용을 최대 GBP100까지 지 급합니다.

Personal Belongings (개인 물품) 보상 가입자의 차량에 있는 개인 물품이 사고, 화재, 도난 등의 이유로 잃어버렸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사는 가입자의 요구에 따라 보험사는 GBP 100까지 지급합니다. 보험사는 현금, 유가 증권, 귀금속, 모발폰, 사업관련 물품이나 샘풀.

Trailers(트레일러, 이동 주택) 보상 1. 가입자의 Policy에 명시된 가입자의 차량에 의해 견인(towed)되고 있는 기계적으로 추진되 는 차량에 대해 보상합니다. 2. 가입자의 Policy에 명시된 가입자의 차량 에 부속(attached)된 가입자 소유의 트레일러 나, 가입자가 책임지고 있는 트레일러에 대해 보상합니다. 3. 보험사는 트레일러의 일부분을 작동할 때 일 어난 어떤 책임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4. 일반적으로 견인된 차량이나 트레일러 혹 은 차량이나 트레일러에 운반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24호

어프로치샷 할 때 클럽 선택 어프 로 치샷 을 할 때 클럽은 어 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골퍼가 하려 고 했던 스윙과 임 팩트를 했더라도 어느 클럽으로 어 프로치샷을 했느 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상 황별 클럽 선택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1>과 <사 진 2>를 보자. 핀과 공의 거리가 10~15m 정도라면 공을 그린 입구에 떨어뜨려 런을 적게 해야 하므로 로프트가 서 있는 피칭웨지보다 56도 웨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린 입구에서부터 핀이 멀리 있다면 피칭웨지를 사용 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진 3>처럼 공을 띄우는 것보다 굴려서 어프로치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어드레 스할 때는 <사진 4>와 같이 체중을정확히 왼쪽에, 공을 오른발 앞에 놓아둔다.

서지현의

골프 칼럼

[스트로크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

벙커 너머에 바로 핀이 있다면 56도 웨지를 사용하 자. <사진 5>, <사진 6>처럼 공이 그린에 떨어지면 런 을 최대한 줄여야 하므로 56도 웨지의 클럽헤드를 약간 오픈하고 공 이 56도가 주는 탄 도보다 더 높이 뜰 수 있게 샷을 시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쉽게 샷을 만들 수 있는 곳은 그린이다.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백 스트로크가 짧아지 고 날카롭게 볼을 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3미터 이내의 짧은 퍼트 때에 더욱 그렇다. 이때 백스윙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로크가 빨라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퍼터 를 뒤로 뺄 때와 스트로크를 할 때의 템포가 일정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스트로 크다. 내가 매일 하는 연습 방법은 긴 안목으로 볼 때 보다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하 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보통 3미터 퍼트를 할 때처럼 셋업을 하 고 퍼터의 토우 바로 바깥쪽에 티를 꽂는다. 이 지점에서부터 퍼터를 일직선으로 뒤로 빼서 유연하고 서두르지 않는 스트로 크를 할 때 백 스트로크가 끝나는 지점에 또 하나의 티를 꽂는 다(힌트: 아마도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멀리 나가야 할 것이다.) 퍼터 헤드를 첫 번째 티에서부터 두번째 티까지 오도록 스윙을 한 다음 볼을 치는 연습을 하라(사진). 당신의 스트로크의 물 흐르듯이 뒤로 움직였다가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립에 어떠 한 변화도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볼을 더 잘 굴리게 될 것이고, 꼭 넣어야 하는 퍼트를 더 많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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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28 2012년 11월 8일 (목)

영국생활

■989)UK 미니캡

■1023)소망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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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Malden Cab(캡 불러)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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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히드로캡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을 신속.정확.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공항 픽업 및 드롭 서비스 보딩 스쿨 픽업 서비스 관광 및 쇼핑 서비스(영국 전지역 가능) 07729 919 818

www.uklifenews.com


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25)Semi-detached House To 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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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뉴몰든 스튜디오, 원/투베드 플랏

■1025)대우 레간자 2.0 Auto

■1028)영어.수학.과학.Medicine 과외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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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영국생활

■1029)써니 하숙.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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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주재, 연수, 여행자 환영 호텔 수준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맛깔스런 조석 한정식, 전 객실 욕실.화장실 무료 인터넷.세탁 서비스 0750 685 9420/020 8336 2905 tys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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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주방보조.찬모.웨이트레스 구함 020 8949 2506/07584 357 630(진고개)

■1025)Full/Part time 직원 구함 07801 544 608(한 레스토랑)


THE UK LIFE

뉴 . 스 . 속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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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륜궁수련자 장기적출의 진실 파헤치나…

최근 미국 국회 공청회에서 중국 파룬궁 수 련자 6만 5000여 명이 장기적출로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 주장의 근거가 된 최 신 서적 '국가장기(State Organs: Transplant Abuse in China)'의 저자인 데이비드 메이터스 (David Matas) 캐나다 인권변호사와 이 공청 회에 참석한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 캐나다 전 아태담당국무장관(8선 의원)이 한 국에 온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2006년 킬고어 전 국무 장관과 독립적인 조사를 시행, '핏빛 장기적출 (Bloody Harvest: Organ Harvesting of Falun Gong Practitioners in China, 2009)'이란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지난 저서가 증거수집에 주목 했다면 이번 저서는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 는 의사협의회(DAFOH)'의 토르스텐 트레이 (Torsten Trey) 사무총장이 공동 저술인으로 나서, 의학적 각도에서 생체장기적출이란 반(

反) 인류범죄를 다루고 있다. 지난 8월 캐나다 에서 출간된 '국가장기'는 미국, 이스라엘, 호 주, 말레이시아 등의 저명한 신장전문의, 생물 윤리학 교수, 의사, 국회의원 등이 제공한 대 량의 사실과 통계, 증언 및 분석을 통해 중국 에서 발생한 생체장기적출을 폭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국 내 사형수에 대한 장기적출 이 이슈가 됐지만, 실제로 중국에서 진행된 매 년 약 1만 건의 장기이식 수술 중에서 75%가 파룬궁 수련자의 것이었다는 게 저자의 주장 이다. 저자들은 또 최근엔 사형수 장기의 숫자 가 감소하면서 파룬궁 수련자의 것이 85%까지 올라갔다고 보고 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이번 자료를 공개하면서 한국,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생 체장기적출에 관한 관심을 호소할 계획이다. 2009년 '핏빛 장기적출'이 출판된 뒤 중국 위 생부가 법률을 제정해 인체 장기 매매 금지 규 정을 만들고 이식에 쓰는 장기는 반드시 기증 자의 동의를 얻게 했지만, 실제로는 생체장기 적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메이터스의 주장. "중국의 법률은 흔히 장식이나 선전용에 불과 하며 법을 집행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이 없 고 법원 역시 중공정권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파룬궁 수련자를 집단 생체장기적출한 주도 자는 전 중공 총서기 장쩌민을 비롯한 공안부 장 저우융캉과 최근 낙마한 보시라이, 왕리쥔 등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이 파룬궁 탄압을 강행하기 위해 사법과 공안 계통을 장악하면 서 중국 법률은 무용지물이 됐다고 한다. 파 룬궁 대상 생체장기적출은 이들의 아킬레스건 으로, 반대 파벌이 쥐인 최대의 한방일 것이다. 그러나 파룬궁 탄압이 13년째 지속될 수 있던

것은 독재체제라는 특성 및 지도자들의 묵인하 에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생체장기적출이 대대 적으로 밝혀지면 중국공산당의 존망 자체가 결 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왕리쥔이 미국 총영 사관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 후 계속된 양 파벌 의 정쟁은 '중공의 존망' 앞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후진타오와 시진핑의 행보와 연관된다. 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물론 미국 과 한국 대선 등 정권 교체를 앞둔 지금, 파룬 궁 대상 생체장기적출은 전 세계를 뒤흔들 쟁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2일 미국 하원 청문회 이후 9월 18일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 에서도 이 문제가 정식 거론됐고 10월 4일에는 미국 하원의원 106명이 미국 정부에 생체장기 적출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왕리쥔이 망명 시도 당시 미국 측에 파룬궁 대상 생체장기적출 사항을 넘겨줬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메이터스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를 포함한 서방 정부 및 유엔 등의 국제기 구가 나서 공개적으로 생체장기적출 내막을 조 사해줄 것을 호소하면서, 도서출간과 강연 등 의 방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터스의 이번 방한은 일련의 활동으로, 2006년 독립조사단을 결성한 후 줄곧 함께한 킬고어와 동행한다. 두 사람은 10월 31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그간의 조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11 월 1일 오전 11시에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을 할 예정이다.[서울신문 나우뉴스]

"韓고위층, 중국 장기매매 실상 숨기려 한다" "한국 정부 내에 중국 공산당의 불법 장기매 매 실태를 숨기려는 음모가 있는 게 아니냐? 세계 각국은 중국 공산당이 산 사람의 장기를 꺼내 다른 이에게 팔아먹는 범죄에 분노하는

데 이를 외면하려는 한국 공직자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 아태지역 담당 국무장관을 지낸 캐나다의 8선 의원 데이비드 킬고어 박사의 말이다. 데이비드 킬고어 박사와 데이비드 매이터스 국제인권변호사 등은 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 스센터에서 '중국 공산당의 불법 장기적출매매 실태 폭로 기자회견’ 을 갖기로 했었지만, 프레 스센터 측의 일방적인 거부로 회견이 무산됐 다. 결국 이들은 1일 프레스센터 앞 도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뉴데일리]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중공 생체 장 기적출 진상폭로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전 아태담당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가 발언하고 있다. 중공 생체장기적출진상조 사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프레스 센터의 일방적인 회견장 예약 취소와 한국 정부의 파룬궁 수 련생 난민 10명에 대한 중국 강제추방 등을 규탄했다.[뉴스1]


라 . 이 . 프

32 2012년 11월 8일 (목)

"성추행 했지만, 그래도 아빤데 풀어주세요" ㆍ이혼 뒤 폭행 등 학대 불구 '경제적 문제'로 선처 요구 ㆍ재판부 고민 끝 실형 선고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의 한 법정. ㄱ양(17)이 증인석에 섰다. 불과 몇m 옆에는 ㄱ양의 아버지가 수의를 입고 앉아있었다. 아버지의 혐의는 성폭력특례법상 친족관 계에 의한 강제추행과 폭행이었다. 아버지 때문에 ㄱ양은 몇년 동안 집을 두고도 갈 곳이 없어 떠돌아야 했다. 그는 학교를 몰래 옮겨 다녔다. 남모르게 흘린 눈물이 얼마인 지도 모른다. ㄱ양에게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꺼내기 힘든 단어가 됐다. 하지만 ㄱ양은 법정에서 뜻밖의 증언을 했다. “재판장님, 죄를 지은 사람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아빠입니다. 친 구같은 기억도 많고 나쁜 기억도 많아요. 제 가 원하는 내용을 들어주겠다는 전제로 선 처를 해주겠다고 한 것은 그래도 아빠가 아 니었다면 저도 이 세상에 없었기 때문에….” 재판장이 되물었다. “아버지는 전에도 같 은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 있고 이를 또 반복한 것인데도 선처를 바라는 건 가요?” ㄱ양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아버지가 아니면 성인이 되기까지 경제적 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점에서라도 아버지 가 빨리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ㄱ양은 부모가 이혼한 5살 무렵부터 아버 지와 단둘이 살았다. 아버지는 밥을 먹지 않 거나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ㄱ양을 때리 고 폭언을 퍼부었다. 아버지의 학대행위는 그간 4번 아동복지센터에 신고됐다. 결국

아버지는 2009년 딸에게 지속적으로 상해를 입히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딸의 용서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풀려났다. ㄱ양이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아버지가 구속된 뒤 ㄱ양은 보육시설에 들 어갔다. 그러나 보육시설의 지원은 넉넉지 않 았다. 서울시는 한 끼에 1400원(1개월 13만여 원)의 식비와 한달 의류비 1만2000원, 한달 용 돈 5000원(중학생 기준)을 지원했다. ㄱ양이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 와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 다. 어머니는 이혼 후 연락이 닿지 않아 딱히 갈 곳도 없었다. ㄱ양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아버지의 약속은 쉽게 깨졌다. 추행 과 폭행은 계속됐다. 수년간의 악몽이 되살아 났다. ㄱ양은 가출을 택했다. 친구 집을 전전하 다 또 다른 보호시설로 향했다. 아버지가 찾아 올까 두려워 학교도 비밀리에 옮겼다. 주변의 도움으로 그는 아버지를 신고했다. 아버지가 두번째 구속됐지만 ㄱ양은 집으로 갈 수가 없 었다.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설에서 나와 큰아버지 집으로 옮기려 했 지만 그 쪽 형편도 넉넉지가 않았다. 그 사이 아버지는 구치소에서 “친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ㄱ양의 대학 졸업 전까지 매달 100 만원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하되 딸을 만나려 는 시도나, 접근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사 인했다. 사과편지도 몇 번이나 보내왔다. ㄱ양 은 아버지를 신고하면서도 사실 아버지가 구

영국생활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뇌, 작고 검었다"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의 뇌는 작고 덜 발달해 것은 뇌 성장에 치명적 있었다. 또 이런 아이의 뇌 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에는 어두운 부분도 많았다. 나타났다고 28일 영국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의 좌뇌는 잘 활성화돼 아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가 총명하고 사회성도 높아 국 국립과학회원보 인터 지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보통 3살 아이의 뇌(좌측)와 뇌의 영향으로 마약 중독이 넷판에는 '사랑받지 못한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뇌 아이의 뇌가 어떻게 성장 나 폭력범죄 등과 연관될 가 하는가'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능성이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UCLA 연구팀은 부모의 방치와 학대 속에 UCLA 알렌 쇼어 교수는 "부모의 보살핌과 자란 3세 아이의 뇌와 일반적인 3살 아이의 뇌 발달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2년간 큰 뇌 스캔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부 연관성을 갖는다"며 "초기 2년 동안 제대로 보 모가 잘 돌봐준 아이의 뇌는 크고 잘 발달 살핌을 받지 못하면 뇌 발달이 근본적으로 저 한 상태였지만, 방치와 학대를 당하며 자란 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속돼 중형을 받을 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했었 다고 한다. ㄱ양은 아버지에 대한 선고가 이 뤄지기 며칠 전 재판부에 “아버지를 선처해달 라”는 탄원서를 보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 26부(유 상재 부장판사)는 고심을 거듭했지만 ㄱ양의 아버지에게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성폭 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의 신상 공개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친부로서 청 소년인 피해자를 올바르게 양육할 책임이 있 는 피고인이 오히려 딸을 학대하고 성적 수치 심과 모멸감을 안겼다”며 “이미 한번 용서받 아 기소유예처분을 받고도 또 범행을 저지른 점을 중시하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딸의 호소도 양형에 감안했다. 재판

부는 “딸이 선처를 호소하는 이유는 혈연 관계뿐 아니라 고교 재학 중인 피고인이 경 제적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학비와 생활비 를 제대로 조달받을 수 없어 경제적 궁핍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적 이유도 포함돼 있음 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아직 친족 간의 성폭 력범죄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 대해 경제 적인 부조와 생활지원대책을 보장할 수 있 을 정도의 예산상 재원과 이를 충족할 사회 적 시스템을 완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 다. 이어 “생계를 걱정하면서 경제적 지원 을 갈구하는 피해자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 냥 엄벌주의에 입각해 도외시하는 것은 성 폭력 피해자 본인에게 직접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24호

33

한인 소식

!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사무 종사자 모집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 우리 지역 투표소에서 함께 일할 분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 투표소 안내, 경비, 투표참관인 총 5명 근무기간 2012년 12월 4일 ~ 12월 10일 (7일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 Underworld: Evolution

The Inbetweeners Movie (2011) (Channel 4) 9pm - 11:05pm Cast_ Simon Bird, Joe Thomas

The Contractor (2007)

(Channel 5) 10pm - 12:05am Cast_ Wesley Snipes, Eliza Bennett 11월 9일 (금)

Dave (1993)

(ITV1) 10:35pm - 12:35am Cast_ Kevin Kline, Sigourney Weaver

The Kingdom (2007)

(ITV4) 9pm - 11:15pm Cast_ Jamie Foxx, Chris Cooper

Underworld: Evolution (2006) (E4) 10:05pm - 12:10am Cast_ Kate Beckinsale, Scott Speedman

The Godfather Part III (1990) (More4) 9pm - 12:20am Cast_ Al Pacino, Diane Keaton

Attack the Block (2010)

(Film4) 9pm - 10:45pm Cast_ Jodie Whittaker, John Boyega 11월 10일 (토)

The Polar Express (2004) (ITV2) 5:55pm - 7:50pm Cast_ Tom Hanks, Michael Jeter

Land of the Lost (2009) (ITV2) 8pm - 10pm Cast_ Will Ferrell, Danny McBride

The Wedding Planner (2001)

(Film4) 6:55pm - 9pm Cast_ Jennifer Lopez, Matthew McConaughey

Night at the Museum 2 (2009) (Film4) 6:55pm - 9pm Cast_ Ben Stiller, Amy Adams

Knight and Day (2010)

(Channel 4) 9pm - 11:15pm Cast_ Tom Cruise, Cameron Diaz

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

(Channel 4) 11:15pm - 1:30am Cast_ Cameron Diaz, Matt Dillon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희망하시는 분은 간단하게 인적사항과 지원동기 등을 기재하여 이메일 (yks448@hanmail.net)로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DragonHeart

11월 8일 (목)

수 수당 지급 (아직은 금액 미상)

11월 11일 (일)

Furry Vengeance (2010) (Channel 4) 5:45pm - 7:25pm Cast_ Brendan Fraser, Ken Jeong

You've Got Mail (1998)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활동기간 1주 15시간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교육 활동 자 격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Channel 5) 4:10pm - 6:25pm Cast_ Meg Ryan, Tom Hanks

DragonHeart (1996)

(ITV2) 7pm - 9pm Cast_ Dennis Quaid, Sean Connery

홈페이지 문 의

현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자 또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구체적인 지원자격은 웹사이트 참조) http://educationinuk.or.kr 영국한국교육원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The Spy Next Door (2009) (Film4) 7:10pm - 9pm Cast_ Jackie Chan, Amber Valletta

Valkyrie (2008)

(Channel 5) 9pm - 11:25pm Cast_ Tom Cruise, Kenneth Branagh

Mercury Rising (1998)

(ITV4) 11:05pm - 1:20am Cast_ Bruce Willis, Alec Baldwin

■<테라겔럭시아> 2012 리버풀 비엔날레 한국전 기 간 장 소 참여작가 문 의 참 고

2012년 9월 15일 -11월 25일 리버풀 비엔날레 지정 전시관, 영국 리버풀 윌 볼튼, 오석근, 윤석남, 원성원, 센정, 함경아(총 6명) iskaiart@iskaiart.com / 078 5552 0660 www.iskaiart.com / inartplatform.kr / www.biennial.com

The Bank Job (2008)

(Film4) 9pm - 11:10pm Cast_ Jason Statham, Saffron Burrows 11월 12일 (월)

Training Day (2001)

(ITV1) 11:05pm - 1:15am Cast_ Denzel Washington, Ethan Hawke

Out for Justice (1991)

(Channel 5) 11:15pm - 1am Cast_ Steven Seagal, William Forsythe

Submarine (2010)

(Film4) 9pm - 10:50pm Cast_ Noah Taylor, Paddy Considine 11월 13일 (화)

Bruce Almighty (2003)

(BBC3) 8:25pm - 10pm Cast_ Jim Carrey, Morgan Freeman 11월 14일 (수)

Erin Brockovich (2000)

(Channel 5) 9pm - 11:45pm Cast_ Julia Roberts, Albert Finney

Once upon a Time in the Midlands (2002)

(ITV3) 11:05pm - 1:20am

(Film4) 9pm - 11:05pm Cast_ Robert Carlyle, Rhys Ifans

Elizabeth: the Golden Age

Bruce Almighty

/작가 한상복의 남자이야기/

딸을 내쫓은 이유 딸이 또 짐을 싸들고 돌아왔다. “이혼을 하겠다”니…. 배 속의 아이는 어쩌려고. 남자는 침묵을 지켰다. 신문을 들추며 딸이 아내에게 늘어놓는 하소연에 슬며시 귀를 기울였다. “그 인간이 문을 안 열어주는 거야. 밖에서 한 시간 넘게 떨었다니까. 얼마나 억울하고 눈물 이 나는지….” 화가 불끈 치솟았다. 사위 녀석을 당장 불러 호통을 쳐주고 싶었다. 그런데 딸의 주장을 더 들 어보니까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사위의 휴대전화며 노트북컴퓨터는 왜 박살 을 냈다는 것인지. 딸의 평소 성격에 비춰보면 사위의 잘못만은 아닌 것 같았다. 신문을 몇 번째인가 복습할 즈음에야 내막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소한 시비가 발단이 되어 ‘ 항상 나를 무시했다’ 식의 싸움을 위한 싸움으로 번진 것이었다. 남자는 속으로 한탄을 금치 못했다. 사위나 딸 모두 이기려는 경쟁에만 익숙할 뿐 양보와 조 화를 이루는 노력에는 서툰 것이다.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성적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세상을 살아온 세대이니까. 토 플 점수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젊은이들에게 세상살이의 지혜를 요구했더라면 우리 사회의 신혼 풍속도가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한데 세상도 그렇지만, 걸핏하면 짐 싸들고 오는 딸도 문제였다. 아직도 이 집 소속인줄 아는 딸. 남자는 딸을 그렇게 만든 요인 중 하나는 분명 자신과 아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릴 때야 공부 때문에 그랬다지만, 결혼을 한 뒤에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 고 끊임없이 관여를 했으니. 남자는 자괴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닥쳐오는 것을 감지했다. 딸을 잘못 키웠다는, 아울러 언제까지 딸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지, 부부가 죽고 나면 겉만 어른인 딸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지. 곧 태어날 손자를 위해서라도 딸 부부를 독립시켜야 했다. “미안하다.” 남자는 신문을 놓고 일어나며 말했다. “네? 아빠가 뭘요?” 딸이 물었다. “우리가 너를 잘못 가르친 모양이구나. 가족은 싸워서 이기는 대상이 아니야.” 남자는 딸이 싸 들고 온 가방을 번쩍 들고 나가 현관 밖에 내려놓았다. “네 집으로 돌아가. 이런 일로는 두 번 다시 발걸음 하지 마라.” 아내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이 보였다. 남자는 아내를 외면한 채 딸을 내쫓고는 문을 잠가버 렸다. 딸이 밖에서 문을 두드렸지만 몸으로 막고 선 채 눈을 감았다. 남편을 이겨내려 애쓰는 딸에겐 이 집의 엄마 아빠가 자기편이었을 것이다. 편하기도 했을 테 고. 하지만 이제 딸은 자기 집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34 2012년 11월 8일 (목)

여 . 행 / 예 . 술

영국생활

런던에서 꼭 해야 할 일, '애프터눈 티' 마시기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기행 나는 런던에서 꼭 해야 할 일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곳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 ▲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내부 보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영국인들이 즐 긴다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마 의 동작을 사진으로 계속 찍어도 자연스럽게 시기였다. 우리가 명품 홍차를 맛보기 위 모델이 되어 준다. 찻 물이 넉넉하니 더 마시고 해 찾아가기로 한 곳은 바로 '포트넘 앤 싶으면 몇 번이고 더 차를 우려 먹을 수 있다. 메이슨(FORTNUM & MASON)'. 나는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를 먹을 때는 따뜻한 것 무엇 때문에 영국 홍차가 유명하고 과 에서부터 차가운 것 순서로 먹는다. 식당의 오 연 영국 홍차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븐기에서 방금 구워진 스콘이 나왔다. 가장 먼 포트넘 앤 메이슨을 상징하는 민트색 저 입에 넣은 따뜻한 크랜베리 스콘(Cranberry ▲ 차 선물세트 다양한 차를 보면서 어떤 차를 살지 갈등이 생긴다. / 티포트 매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다기를 구경할 수 있다. 의 큰 건물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차 Scone)은 맛이 고소한데다가 크랜베리에서 약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건 서부터였다. 회사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포트넘 앤 매하는데 4층 식당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고 티세 간 신맛이 난다. 스콘에는 버터와 함께 딸기잼 물이 워낙 고풍스럽고 커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메이슨 홍차는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홍차와 식 트의 가격도 더 저렴하다. 이 딸려 나왔다. 우리는 순서대로 닭고기 살을 우리는 홍차와 스콘,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홍차 발라 넣은 샌드위치를 먹었다. 있었다. 도로에서 들어간 매장은 그라운드 층, 즉 료품을 납품하기 시작하는데 왕실이 마시기 시작 1층이 아니라 0층이다. 가게의 내부는 마치 호텔 한 이 홍차는 결국 홍차의 나라 영국을 대표하는 는 알라딘의 램프같이 생긴 주전자 포트에 담겨 애 우리는 진한 맛의 블랙 티도 마시고 우유가 프터눈 티 세트 중 가장 먼저 나왔다. 전통의 애프 들어간 따뜻한 홍차도 마신다. 우리가 마신 차 로비같이 시원스럽고 중앙은 타원형으로 뚫린 개 홍차 브랜드가 되었다. 우리는 다질링(Darjeeling) 차를 샀다. 포장용기 터눈 티 식당답게 차 주전자는 역사가 두꺼운 갑 는 로열 브랜드(Royal Blend). 맛이 클래식하 방구를 통해 지하 1층의 와인 가득한 식료품 매장 을 내려다볼 수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 입구의 그 밖에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로고인 시계가 그려져 옷처럼 생겼다. 차는 포트넘 앤 메이슨 특유의 에 고 묵직하고 은은하다. 우리는 퀸 앤 브랜드 라운드 층 매장에는 온통 각종 홍차(紅茶) 제품이 있다. 이 시계는 영국의 대표적인 티타임인 애프터 메랄드 빛 찻잔에 담겨 나왔다. 종업원이 오더니 (Queen Anne Blend)의 향기로움과 나긋함도 가득하고 가게를 대표하는 다기(茶器), 차로 만든 눈 티 마시는 시간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항상 4시 차를 거르는 채를 찻잔 위에 걸쳐 놓고 그 위에 홍 함께 마신다. 차의 이름같이 여성처럼 부드럽다. 를 가리키고 있다. 차를 직접 부어준 각종 고급 티 푸드, 각종 케익 나는 지금 영국의 오후의 홍차문화를 여유 이 전통의 가게에 온 목적은 다. 익숙한 손동작 롭게 즐기고 있다. 상상했던 영국의 애프터눈 과 그릇들이 있다. 영국의 유명 홍차를 사기 위한 으로 찻물을 우리는 티, 그 이상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역사 것도 있지만 이 가게에서만 맛 남자 종업원은 친절 는 무려 300년을 뛰어넘는다. 오마이뉴스 볼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한데다가 우리가 그 |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prowriter 1707년에 포트넘(Fortnum) 를 먹기 위함이다. 고급스럽다 과 H.메이슨(H. Mason)이 영 는 4층의 식당으로 올라갔는 국 런던의 피커딜리 거리에 공 데 예약 손님들로 발 디딜 틈 동으로 설립한 포트넘 앤 메 이 없다. 우리는 다시 1층에 자 이슨은 창립 당시에는 식료품 리한 레스토랑으로 갔다. 영국 점이었다. 영국의 홍차 브랜드 에서는 1층이 우리나라의 2층 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 이라 약간 헷갈린다. 이곳에서 은 포트넘 앤 메이슨이 1921 ▲ 포트넘 앤 메이슨 년부터 홍차 판매를 시작하면 ▲ 애프터눈 티와 스콘 영국의 홍차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도 오후 3시부터 티 세트를 판


육 . 아 / 칼 . 럼

THE UK LIFE

임신 중 흡연, 아이를 이렇게 만든다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산모의 아이는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팅 햄 대학의 연구팀이 1990~2001 년의 연구결과 30건을 종합한 결과다. 이 연구는 총 20만 명 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 때 부터 최소한 생후 2년이 지날 때 까지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를 비만하게 하는 몇 가지 중 요하며 독립적인 위험요인들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임신 중 흡연은 아이를 비

만아로 만들 확률을 48%나 높이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이는 흡 연과 아동의 비만 간에 인과관계가 있 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흡연이 다른 사회적 및 생활습관상의 특징을 보여주 는 것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유 수유를 한 아이들은 비만 아가 될 확률을 15% 떨어뜨린다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티븐 웽 박사는 “산모의 나이, 교육수준, 인종, 우울 증 여부는 아이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지 않 았다”고 말했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기, 천식 많은 까닭?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 는 산도를 통과하면서 유익 한 박테리아를 얻기 때문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보 다 면역력이 강하고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 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푸에르토리코 대학교의 엘리자베스 코스텔 로 박사팀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진은 21~ 33세 산모 9명에게서 갓 태어난 아기 10 명의 입속과 피부에서 기도 위쪽과 장내의 조 직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유전자 염기분 석 기술을 이용해서 이들 샘플에서 모든 종류 의 박테리아를 동시에 분석했다. 그 결과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엄 마의 산도에 있는 박테리아와 비슷한 박테리 아를 갖고 있었던 반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 기들은 엄마 피부와 비슷한 박테리아를 갖고

있었다. 또한 자연분만 아기들 은 이들 박테리아의 보호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제왕절개 아 기들보다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체에는 각각의 독 특한 미생물 군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들이 인체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설 명했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엄마 로부터 ‘자연 면역’을 획득하기 때문에 알레르 기가 적다는 것이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나중에 설사 나 천식 등을 앓을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제왕절 개로 태어난 아이가 음식 알레르기를 갖게 될 위험이 자연분만의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는 점이 밝혀진 바 있다.

1024호

함께 하기 포크를 사용하면서, 젓가락의 움직임을 생각해 보았다. 포 크는 단순함 그 자체이다. 그냥 찌른다. 날카로운 '삼치창'(?) 으로 음식을 향하여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젓가락은 다르다. 아주 복잡한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두 손가락으로 한 젓가락을 받치고, 또 다른 두 손가락으로는 또 하나의 젓 가락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한 조각의 음식을 입으로 옮 길 수가 있다. '서로 다름'과 '함께 함'이 한데 어울려 있는 것 이 젓가락질이요, 우리의 음식 문화이다. 한국인의 소리도 이와 같다. 아름다운 미성의 소프라노 솔 런던 한인 일링교회 로가 아니다. 한 아낙네의 선창에 또 다른 아낙네의 후렴이 담임목사 최봉림 조화를 이룬다. 분명 다른 역할이지만, 함께 하는 것으로 한 국의 소리는 그 멋을 더한다. 할리우드의 영화는 원맨 히어로를 좋아한다. 'Die Hard' 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Together Hero'를 선호한다. '친구'가 대표적이다. 지나온 사람의 역사는 '홀로 서기' 보다는 '함께 하기'가 낫다고 말한다. 헨리 키신저 가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유엔 연설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미국은 세계로부터 도망칠 수도 없고, 세계를 지배할 수도 없다. 그와 같이 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이 세계로부터 도망치거나 남을 지배할 수는 없다" 이것이 북한이 고통스러워하는 이유이다. 혼자이기 때문에. 혼자이기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함께 하면 좋다는 것을 그들은 애써 외면한다. '홀로 서기'가 한 때는 대견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칭찬받았다. 그러나, 아니다. '홀 로 서기'는 자신을 위한 삶만이 강조된다. '함께 서기'가 더 바람직하다. 함께 서서 더 불어 사는 삶을 가져야 우리는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함께 설 때 이다. 함께 나눌 때이다, 함께 의지할 때이다. 그래서인가?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 다. "저희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지만, '함께 하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내 것을 조금 잃어야 한다. 손해를 봐야 한 다. 남과 같이 하려면 내 것이 남의 것이 되어야 한다. 내 것을 남 주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나, 마냥 손해만 보지는 않는다. 내 것을 남을 주는 대신에 나도 남의 것을 가지게 된다. 남의 것이 나의 것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라는 고집을 버리면 손해가 손해가 되지 않는다. 잃는 것이 잃는 것이 안 된다. 오히려 총 량에서 더 얻게 된다. 더 누리게 된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행복은 사랑과 평화이며, 그것은 공존, '함께 하기'를 의미한 다. 분명히 기억하자. 우리의 고통은 이 공존이 깨져서이다. '함께 하기'가 허물어져서 이다. 이제 우리가 모두 다시 함께 할 때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 모든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신 그 분과 함께 하는 일로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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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2년 11월 8일 (목)

생 . 활 / 여 . 성

영국생활

맏며느리의 '웬수', 시어머니 귀염받는 아랫동서 결혼과 동시에 '시월드'로 묶이는 며느리들. 그들끼리는 적일까요, 동지일까요? 얼핏 보면 같은 처지라 서로를 잘 이해할 것 같지만 때때로 그들 은 고부관계 뺨치는 '시월드' 갈등의 최고봉에 오릅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 시어머니는 중재자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줄세우기를 통해 '며느리' 와 '며느님'을 나눕니다. '시월드'의 평범한 며느리들은 처세술에 능한 '며느님'들의 이간질과 여우짓에 몸서리를 칩니다. 여기 '홀며느리'가 되고 싶 어하는 어느 맏며느리의 억울한(?) 사연이 있습니다. ‘어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안 일어나네?’ 밉상이 아닐까 의심한 건 그때부터다. 5년 전 그 녀를 처음 만났다. 도련님은 결혼할 사람이라면서 형과 형수에게 그녀를 소개했다. 약속도 없이 불 쑥 집으로 찾아왔지만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그녀 를 대접하기 위해 부엌에서 종종거리다 보니 뭔가 좀 불편한 느낌이 엄습해왔다. 드라마를 너무 많 이 본 영향일까. 보통 이런 상황에선 그녀가 “제가 뭣 좀 도울까요?”라고 예의상 물어줘야 하는 거고, 내 쪽에선 “아직 손님인데 앉아 있어요, 호호” 하 는 게 맞는 거 아님? 그러나 그녀는 ‘절대’ 엉덩이 를 마룻바닥에서 떼지 않았다. 밥을 먹고 상을 물 리고 설거지를 할 때까지. 도대체 왜?! 며칠 뒤 도련님의 처가 식구들과 우리 식구가 한 자리에 둘러앉았다. 나는 그제야 사태를 파악했 다. 그쪽 장모님은 무슨 말을 하실 때마다 추임새 처럼 “우리 공주가…”라는 말로 시작하시는 게 아 닌가. 푸하하~아악. 그녀는 공주였던 거다. 아아. 나 는 그때 처음 예감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시월드’ 의 갈등은 고부간에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녀가 밉상이라는 확신이 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둘째 며느리가 생기고 나서 첫 명절이 돌아왔다. 휴가를 길게 낼 수 없었던 나 는 추석 하루 전날 시댁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 게 웬일인가. “어머, 형님 이제 오시는 거예요?” 그 녀는 시댁 현관에서 여유롭게 나를 맞이했다. 며 칠 전만 해도 우리는 그날 오전에 시댁에서 만나 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그런데도 하루 일찍 명절 준비의 ‘현장’에 와 있었던 거다.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구나 싶었다. 카카오톡으로 했던 약속을 들이

밀고 싶었지만 애써 마음을 다스렸다. 집안 분위 기는 이미 맏며느리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는 쪽으 로 기울어져 있었다. 부랴부랴 부엌에 투입된 나는 또 한번 경악했 다. 원래 “전은 시장에서 사오는 게 어떨까요?”라 는 말을 꺼내려던 차였다. 가뜩이나 회사일로 몸 이 파김치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가급적 부엌일을 줄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동그랑땡을 부치려 고 자기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반죽을 꺼내자 입 도 벙긋할 수 없었다. 반죽의 양은 엄청났고 허리 는 끊어질 듯 아팠다. 추석 차례상에서 ‘옵션’에 불 과한 동그랑땡을 부치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이 걸렸 다. 결국 넘쳐났던 동그랑땡은 차례를 치른 뒤 경 로당으로 보내졌다.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그녀는 뭐든 나와 먼 저 상의하는 법이 없었다. “아주버님~ 나가 계세요. 부엌에 안 들어오셔도 돼요.” 명절 음식 준비를 돕 겠다며 부엌에 들어오려던 남편도 가차없이 제지 당했다. 그동안 큰아들이 부엌 출입을 하는 게 못 마땅했던 시어머니도 냉큼 “그래야지” 하며 힘을 실어준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알고보니 그녀는 ‘조선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공주였다. 나이는 나보다 다섯살이나 어린 30 대 초반인데도 사고방식은 개화기도 넘기지 못한 수준이었다.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졌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아주 단순 했다. 그녀의 꿈은 ‘내조의 여왕’이다. 보수적 성향 에 집안일이라고는 손도 대지 않는 시동생도 그런 그녀를 매우 흡족해했다. 우리 부부는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죽 맞벌이

로 살아왔다. 내조를 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수 없 었다. 집안일도 정교하게 배분했다. 남편이 요리를 하면 내가 설거지를 하고, 남편이 청소기를 돌리 면 내가 물걸레질을 하는 식이었다. 이런 차이를 시댁에서 인정받기란 어려운 일이었 다. 뒷짐을 지고 있던 시어머니가 점차 그녀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너무 두껍잖아요” “그렇게 하 시면 안 되는데” 등등 그녀의 온갖 타박을 받던 남 편은 결국 부엌을 등지고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여우짓’에도 능했다. 이를 테면 친정엄마가 해준 게 뻔해 보이는 음식들을 버 젓이 자기가 해온 것처럼 자랑질을 한다거나 요리 를 좀 한다는 핑계로 주방을 휘젓고 다니면서 설 거지는 교묘하게 나에게 미루는 식이었다. ‘공주’ 답게 그녀는 힘든 일을 직접 하는 법이 없었다. 그 녀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단 한차례도 설거지를 한 적이 없다. 식사를 마칠 때가 되면 으레 뭔가 다른 일을 만들어냈다. 아아, 신이시여! 차라리 저 에게 곰 같은 동서를 내려주시는 게 나았을 것을.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는 ‘출산’에 임하는 태도 역시 극과 극을 달렸다. 집안의 장손인 아버님에겐 형제분이 전혀 없으셨다. 그래서 시어머니는 늘 본 인이 아둘을 둘이나 두신 걸 최고의 자랑으로 여기 신다. 당연히 며느리들도 ‘대를 잇길’ 간절히 바라셨 다. 그러나 그게 어디 내 뜻대로 되는 일인가. 아이 를 딱 하나만 두기로 철석같이 약속한 우리 부부는 딸 하나를 낳고선 출산 활동을 접었다. 하나 더 낳 으라는 시부모님의 성화도 해가 갈수록 옅어졌다. 반면에 조선시대 여인네의 기질이 다분한 그녀 는 목적의식이 분명했다. 반드시 아들을 낳아드리

겠노라고. 첫딸이 돌이 되기도 전에 둘째를 임신 한 그녀는 결국 지금 ‘딸딸이’ 엄마가 됐다. 그래 도 아들을 향한 그녀의 출산 행진은 계속될 예 정이다. 처음엔 이런 그녀의 적극적인 태도가 나 로서도 나쁠 게 없었다. 그러나 손자를 염원하는 시부모님과 그런 염원에 순응하는 그녀의 관계 는 갈수록 돈독해졌고, 나는 어느새 ‘나쁜’ 며느 리로 전락해 있었다. 명절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비교를 당하기 시 작한 건 아마도 그때 이후인 것 같다. 비교는 늘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녀는 본인의 가사활 동을 일일이 시어머니에게 보고하고 그걸 다 듣 고 난 시어머니는 “너도 이렇게 해보면 어떠니” 라며 나를 다그치신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지 확 인할 길은 없지만 그녀의 보고 내용은 시어머니 를 흡족하게 만드는 것이 많다. 틈만 나면 시동 생에게 보양식을 챙겨 먹이고 몸에 좋다는 비타 민제를 내민다는 이야기는 시어머니의 귀를 솔 깃하게 했다. 회사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내가 따라가려다간 가랑이가 찢어질 게 뻔했다. 그렇다고 그녀와 소원하게 지낼 수도 없는 노 릇이다. 시어머니는 늘 동서와의 주기적 전화연 락과 만남을 ‘강권’하신다. 조금이라도 교류가 뜸 했다는 게 들통나면 “여자들끼리 잘 지내야 형 제들끼리 우애도 돈독해지는 법인데… 쯧쯧” 하 시며 혀를 차신다. 안 당해본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으리라. 정나미가 뚝 떨어진 동서와 친하게 지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나 돌아갈래 ~. 홀며느리 시절로!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지난호에 이어)

남편을 행복하게 만드는 '아내의 기술' (5)

16남편을 위해 돈 벌 궁리를 해라

새 시대에 맞는 내조는 자 신을 태워 다른 가족을 살 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키우고 발 휘하는 것이다. 새로운 책 이나 신문에서 정보를 얻 고 남는 시간에는 강연회 등을 들으며 자신의 눈 높이를 계속 높이면서 남편은 물론 가족의 삶을 크게,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개그맨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은 남편의 기를 살 려주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고 재테크를 공부했 다고 한다. 남편이 다 알아서 하겠지 혹은 남들 이 누리는 건 나도 누려야지 하는 신데렐라 콤플 렉스를 버리면 가계의 재무구조가 달라진다고 말하는 팽현숙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 남편이 힘 들다고 소리칠 때 과감하게 비행기 티켓을 끊어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17바쁜 남편을 위해 신간을 읽어라

온종일 일과 씨름하느라, 늦은 밤까지 회식하느 라 집에 돌아오면 항상 피곤해하는 남편들은 책 을 읽거나 신문 볼 여유도 없다. 이런 남편을 대 신해 책을 읽고 남편에게 화제 삼아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줄거리를 설명해주자. 책을 읽지 않았어도 새로운 화제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어 대인관계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 감마저 생길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 지음, 부 키) |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나쁜 사마리아 인들>로 주목을 받았던 장하준 교수의 신작. 자본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돌아가게 할 수 있는지, 경제 지식 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진짜 자본주의’가 무 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21 세기북스) | 일본 스키요미지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좌선을 지도해온 코이케 류노 스케가 ‘휴뇌법’을 공개한다. 우리를 끝없이 괴 롭히는 잡념의 정체와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남편과의 트러블을

18부모님께 이르지 마라

부부 문제를 아내가 아닌 장인 장모를 상대 로 풀어야 하는 것도 남편들의 고충 중 하나 다. 특히 무조건 딸을 감싸고돌며 죄를 추궁 하는 듯한 장모의 싸늘한 시선은 남편을 전 전긍긍하게 만든다. 결혼 후에도 딸과 엄마의 관계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그 사이에 낀 남편들의 고충은 갈수록 더해진다. 남편과의 트러블은 가급적 부부 선에서 해결할 것. 또 부모는 일단 자녀를 결혼시켰다면 원조 이상 의 참견은 삼간다. “대부분의 아내들이 남편은 자신을 행복하 게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 나 이런 생각은 남편에게 더없이 무거운 의무

1024호

37

청량음료 매일 마시는 여성, 뇌중풍 위험 1.8배 여성이 청량음료를 하루 한 캔 씩 마시면 뇌중풍(뇌졸중) 위험 이 8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이 같은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 팀은 40~59세 여성 4만명을 18 년간 추적해 청량음료 섭취량을 포함한 식습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거의 2000명이 뇌중풍에 걸 렸다. 조사 결과 청량음료를 매일 한 캔 마 시는 여성은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 해 허혈성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83% 높 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혈성은 피떡(혈전)

이 뇌혈관을 막아서 생기며 뇌중풍에서 가장 높은 비율 을 차지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올 초 발표된 미국의 기존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청량음료를 마시면 남녀 모두 뇌중풍 이 높아졌다. 청량음료는 당분으로 단맛 을 냈건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음료건 마찬가지였다. 이번 연구에서 청량음료 섭취는 뇌출혈 이나 심장병의 발병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들 많이 앓는 소 ' 리없는' 병은 무엇? 골다공증은 미국에서만 성인 천만여 명 이 앓고 있는 질병이지만 실제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환자가 알아차리기 힘든 소 리 없는 질환이라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 터 광물신진대사과장 카샤야르 사카이 박사는 칼슘의 흡수와 유실 방지를 돕 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주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더 심 각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질환이 여성뿐만 아니라 전립 선암 치료를 받은 남성 등 호르몬 불균 형 상태인 누구에게라도 발생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골다공증 위험요소에는 인 종, 가족병력, 운동부족, 저체중 및 흡연 등이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량이 많은 환 자들 또한 고위험군에 포함된다고 사카이 박 사는 밝혔다. 박사는 이러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규칙적 인 운동과 과일, 야채가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폐경기 여성과 70세 이 상 노인들은 매일 1,200 밀리그램 이상의 칼슘 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식품은 우유 제품으로 우 유, 치즈 등이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를 지우는 굴레다. 아내의 행복은 남편의 일 방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 니다.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만드는 것이다. 남

편을 한 번 더 웃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은 “ 우리 서로 행복해지자”다.” -박성은(한사 랑 기독상담소 실장)


38 2012년 11월 8일 (목)

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겹쳐입기의 달인' 바람을 피하는 스타일링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껴입어야하는 ‘레이어드’의 시기가 왔다. 1겹, 2겹, 3겹…여러 아이템을 껴입는 멀티 레이어드룩이 트렌드로 떠오른 것. 해외 컬렉션을 보더라도 재킷 위에 또 다른 코트를 겹쳐 입거 나 심지어 스커트 안에 팬츠를 매치한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 링을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도 최근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푹 빠져있 다. 셔츠와 스웨터를 겹쳐 입는 가장 쉬운 레이어드 1단계부터 아우터 2~3개를 레이어드한 독특한 스타일까지 스타들의 다양 하고 재밌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니트+셔츠, 깔끔하고 댄디한 범생이 패션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가장 기본은 2가지 아이템을 겹쳐 입는 것. 특히 셔츠와 니트를 겹쳐 입는 일명 범생이 패션은 심플하면서도 멋스럽다. 니트는 슬림한 핏보다는 약간 박시한 실루엣이 레이어드하기도 좋고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셔츠는 컬러감이 있는 체크 프린트나 데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감각적이다. 여기에 좀 더 트렌디하고 싶 다면 레드, 블루 등 강렬한 컬러의 니트나 프린트가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아우터도 여러겹 레이어드로! 쌀쌀한 날씨에 두꺼운 아우터 하나로 추위를 막는 것도 하 나의 방법이지만 패션 센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우터를 여 러겹 껴입는 것도 좋다. 재킷 위에 코트를 레이어드하거나 비슷한 스타일의 아우터 2개를 겹쳐 입는 스타일링법은 연출하기 어려워보이지만 그 만큼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재킷 위에 풍성한 퍼재킷을 매치 하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레이어드의 베스트 아이템 '베스트' 레이어드 스타일을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 나는 베스트다. 여러가지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가능하 기 때문. 특히 최근 복고풍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베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패 딩 베스트는 패셔너블할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난 일석이조 아이템. 후드 티셔츠와 미니 스커트와 함께 입어 캐주얼룩으로 연출해도 좋고 루즈핏 원피스와 매치하면 내추럴한 스타 일을 완성할 수 있다.


요 . 리

THE UK LIFE

11월의 행사, 맛있는

1024호

39

'김장하는 날'

배추김치 재료: 배추 2포기(4kg), 물 2L, 굵은소금 2와 1/3컵, 소(무 600g, 미나리 50g, 갓·쪽파 100g씩, 굴·새우 1컵씩), 양념(고운 고춧가 루·굵은 고춧가루·다진 마늘·새우젓 1/2컵씩, 다진 생강 1/4컵, 물 2/3컵, 멸치액젓 1/3컵, 소금물 적당량) 배추 절이기 1 배추는 지저분한 겉잎을 떼어낸 뒤 밑동에 칼을 반 정도 넣어 칼집을 내고 손으로 쪼갠다. 반 가른 배추의 밑동 쪽에 다시 10cm 정도의 칼집을 넣는다. 이때 떼어낸 겉잎 중 깨 끗하고 큰 것을 5~6장 골라둔다. 2 물과 굵은소금 1과 1/3을 섞어 만든 소금물에 배추를 적셔 차곡차곡 포개고 밑동 부분부터 나머지 남은 굵은소금을 뿌린다. 이때 밑동 부분에 좀 더 많 은 소금을 뿌린다. ①에서 골라둔 겉잎도 같이 절인다. 3 10시간 정도 절인 ②의 배추는 밑동 에 칼집을 넣은 부분을 반으로 쪼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소쿠리에 엎어 물기를 뺀다. 소양념 만들기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6cm 길이로 썬 뒤 곱게 채썬다. 2 미나리는 줄기 부 분만 사용하고 갓과 쪽파는 깨끗이 손질해 모두 4cm 길이로 썬다. 3 굴과 새우는 연한 소금물 에 두어 번 흔들어 씻고 물기를 뺀 뒤 굵은 고춧가루 1작은술 정도를 넣어 버무린다. 4 새우젓 은 대충 다진다. 5 볼에 ①의 채썬 무와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리다가 무에 붉은색이 배면 ②의 미나리, 갓, 쪽파와 ③의 굴, 새우와 물, 남은 굵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새우젓을 넣어 고루 섞는다. 6 ⑤에 멸치액젓을 넣어 간한다.

양배추 깍두기 재료: 양배추 400g, 오이 3개, 부추 30g, 쪽파 50g, 양념(고운 고춧가루 2큰술, 굵은 고춧가루 3 큰술, 다진 새우젓·다진 마늘·설탕 1과 1/2큰술씩, 생강즙 1큰술, 굵은소금 2큰술) 만드는 법: 1 양배추는 밑동을 썰고 속을 판 뒤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4×4cm 크기로 썬다. 2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어 2.5cm 길 양배추 깍두기 이로 썬 뒤 다시 반 가른다. 부추와 쪽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3 볼에 ①의 양배추와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체를 치듯 까부른다. 4 ③의 양배추에 오이, 부추, 쪽파와 굵은 고춧가루, 다 진 새우젓,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고 버무린다. 5 양배추와 오이에 양 념이 배면 굵은소금을 넣어 간한 뒤 설탕을 솔솔 뿌리고 살짝 버무린 풋고추 김치 다. 6 항아리에 ⑤를 담아 밀봉해두었다가 반나절 후 냉장 보관한다.

풋고추김치 재료: 쇠뿔고추 20개, 무 100g, 쪽파 3뿌리, 홍고추 1개, 소금물 적당

량, 양념(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새 우젓·설탕 1/2큰술씩, 다진 생강·소금 1/2작은 술씩), 국물(물 1컵, 고운 소금 1/3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쇠뿔고추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고 한쪽 배 를 갈라 씨를 뺀 뒤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인 다음 물에 씻는 다. 2 무는 3cm 길이로 채썬 뒤 고운 고춧가루로 버무린다. 쪽파는 파란 부분을 2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뒤 2cm 길이로 채썬다. 3 다진 마늘, 다진 새우젓, 설탕, 다진 생강, 소금을 섞어 양념을 만들 어 ②의 무, 쪽파, 홍고추와 섞어 버무린다. 4 분량의 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여 서 식힌다. 5 ①의 고추는 물기를 닦은 뒤 ③의 소를 꼭꼭 눌러 넣고 손으로 지그시 눌 러가며 항아리에 담는다. 6 ⑤에 ④의 국물을 자박하게 부은 뒤 돌로 눌러 반나절 정도 익힌다.

인삼 물김치 재료: 수삼 5뿌리, 무 100g,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쪽파 3뿌리, 설탕·잣·고운 소금 1/2큰술 씩, 국물(물 2컵,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고운 소금·설탕·마늘즙 1/2큰술씩, 생강즙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수삼은 잔털을 떼고 3cm 길이로 어슷썬다. 무는 깨끗이 씻어 1×4cm 크기로 얇 게 썬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빼고, 쪽파는 3cm 길이로 썬다. 3 그릇에 ① 의 수삼, 무와 ②의 청양고추, 홍고추, 쪽파를 담고 고운 소금과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4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는다. 5 ③을 항아리에 담고 ④의 국물을 자 박하게 부어 반나절 동안 익힌다. 먹기 직전에 잣을 뿌린다.

깻잎김치 재료: 깻잎 10묶음, 잣가루 약간, 소금물 적당량, 양념(당근· 홍고추 1개씩, 쪽파 5뿌리, 다진 마늘·통깨 2큰술씩, 다진 생 강 2작은술, 고춧가루·간장·멸치액젓 1/3컵씩, 멸치가루 3큰 술)만드는 법: 1 깻잎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소금물 에 30분간 절인 뒤 꾹꾹 눌러 물기를 짠다. 2 당근은 채썰고 쪽파는 당근 길이에 맞춰 썰고 홍고추는 다진다. 3 간장, 멸치 액젓에 다진 생강, 멸치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 식힌 뒤 ② 의 당근, 쪽파, 홍고추와 통깨,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섞어 양 념을 만든다. 4 ①의 깻잎을 2~3장씩 겹쳐 ③의 양념을 고루 펴 바른다. 5 깻잎의 숨이 죽으면 잣가루를 뿌리고 익혀 먹을 때는 항아리에 담아 무거운 돌로 눌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인삼 물김치

깻잎 김치


라 . 이 . 프

40 2012년 11월 8일 (목)

"공포영화만 봐도 살 빠진다"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 도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다이 어트 방법은? 바로 '공포영화 시청하기'라고 한다. 공포영화 를 보는 동안 팝콘, 콜라와 같은 고열량 식품 만 섭취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칼로리 소비 효 과를 볼 수 있다. 지난달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 르면 웨스트민스터대 연구진이 10명의 실험 참 가자를 대상으로 공포영화 감상 시 소모되는 열량을 측정한 결과,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균 소비 열량은 약 113Kcal(1편당 90분 기준)인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초콜릿 바 한 개의 열량으 로, 걷기 30분을 해야 소비되는 양이기도 하다. 실험 참가자들은 단지 소파에 앉아서 다양 한 고전 공포영화를 보기만 했다. 영화가 무서

우면 무서울수록 심박 수가 올라갔고, 이에 따 라 열량도 소모됐다. 이번 실험에서 가장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보 인 영화는 배우 잭 니콜슨 주연의 심리스릴러 '샤이닝(1980년 작)'이었다. '샤이닝'을 본 참가자 들의 평균 소비 열량은 184Kcal로 조사됐다. 두 번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 스(1975년 작)'로 평균 161Kcal를 소비하는 효 과를 보였고, 막스 폰 시도우 주연의 영화 '엑 소시스트(1973년 작)'는 158Kcal를 소비시켜 3 위에 올랐다. 웨스트민스터대(大) 리처드 매켄지 박사는 " 공포를 느끼거나 짧은 시간 동안 극심한 스트 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방출이 급격히 증가 한다"며 "이 같은 호르몬 변화는 식욕을 저하시 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대종상 중도퇴장…'광해' 독식 불편했나? 단순한 건강상의 문제인가, < 피에타> 홀대에 대한 무언의 시 위인가? 영화 <피에타>로 한국 영화사 상 최초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 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30일 열린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시 상식에서 중도 퇴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15개 부문을 싹 쓸이 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대한 불 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조심 스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피에타>

광해! 광해! 광해!… 민망하고 난감했던 대종상 유감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30 일 밤, 부문별 수상작으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끝없이’ 호명되자 장내가 술렁 이기 시작했다. 의상·미술상 등을 수상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하지만 ‘광해…’ 가 제작진에게 주는 모든 상을 독식한 것 도 모자라 남우주연·조연상에 감독상과 최 우수작품상까지 휩쓸자 사회자도, 상을 주 는 사람도, 상을 받는 사람도 민망하고 난 감했다. 한 시상자는 생방송 중 “올해는 ‘ 광해’의 싹쓸이”라고 말했고, 수상자는 “ 다른 작품에 죄송스럽다”고 사죄 아닌 사죄를 해야 했다. 대종상 역사상 한 작품이 15

관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광해…’는 후보 에 오른 전 부문에서 100% 수상하는 대기 록까지 세웠다. 반면 ‘부러진 화살’ ‘도가니’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은 아무 상 도 받지 못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인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중간에 사라져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이름이 불렸을 때도 나 오지 않았다. 자신이 성토해 온 대기업 계열 회 사가 ‘북 치고 장구 친’ 작품이 상을 휩쓰는 것 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 논란이 그치지 않았던 대종상이 또 심판대 위에 올랐다. 1962년 시작된 대종상 은 유일하게 국고 지원을 받는 영화상. 그러

영국생활

나 공정성과 이권 다툼 등으로 신뢰를 잃 은 지 오래다. 주최가 바뀔 때마다 평가방 식도 바뀌어 역사에 비해 탄탄한 시스템 이 자리 잡지 못했다. 올해 일반심사위원 단 50명의 평가를 추가하고, 심사결과를 금고에 맡기며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지만 추락한 권위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할리우드 아카데미상은 영화산업 전문가 6000명으로 구성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 카데미(AMPAS)가 운영한다. 신뢰가 높다. 한국영화 관객 1억명 시대를 맞은 우리에 게 아카데미 같은 영화상은 요원한 걸까.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영화상 을 보고 싶다.[국민일보]

는 여우주연상과 심사위원특별 상 단 두 개의 수상에 그쳤다. 김 감독은 영화제 1부 방송 때 <피에타>의 주인공인 배우 조민 수의 옆자리에 앉은 모습이 나 왔지만, 2부 심사위원특별상 시 상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수상도 김기덕 필름의 김순모 피 디가 대신했다. 김 피디는 “김기 덕 감독님이 직접 올라오셔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자리를 비우셨다”고 해명했다. <피에타> 배급사 NEW의 관계자는 “광해 가 싹쓸이한 것에 대한 반감은 아니다. 감독 님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말할 수 없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대자본을 앞세워 상영관을 독차 지하면서 천만 관객을 넘긴 <광해>가 대종상 을 독차지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이 불편한 심 기를 드러낸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트위터 이용자 jazz*는 “피에타 ‘김기덕’ 감 독 대종상 중도퇴장, 자본이 영화를 잠식하 고 기득권만이 살아남는 현실, CJ는 자본으 로 밀어 붙여 언론 플레이에 상영관 독식으 로 천만명 넘기고 대종상까지 싹쓸이 했으니 얼마나 우쭐할까”라며 김 감독의 퇴장에 의 미를 부여했다. 영화인들도 김 감독 ‘퇴장’에 의미를 실어주 고 있다. 김조광수 감독은 30일 자신의 트위 터에 “생각 있는 영화인들은 대종상 관심 없 어요, 매년 공정성 시비에 시달리는 상, 받으 면 오히려 창피하죠, 청룡상요? 그건 조선일 보가 주는 거잖아요, 더 말할 필요 있을까 요?”라며 영화상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 러냈다.[한겨레]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1024호

41

복음만이 그들을 건져낼 것이다 영국 땅에서 전도

무슬림들은 기독

합방에 들어갔다. 본래 이슬람에는 아내를 4명

하면서 놀랄 정도로

교인들이 성경을 연

까지 허용하지만, 자신은 특별한 알라신의 은총

증가해가고 있는 무

구하듯이 코란을 깊

에 의해 호색적 본능으로 정욕을 충족 할수 있

슬림(무슬림은 이슬

이 연구하지 않는다.

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슬람에

람 종교를 믿는 사

그들과 대화를 해보

서는 아내를 4명까지 허용하지만, 입장을 바꾸어

이수길 목사 (예수능력교회)

람들을 지칭한다)을

면, 신앙적인 체계

서 남편은 4명까지 절대 허용될수 없다. 2명만 되 어도 돌맞아 죽는다.

톨워스 URC 교회 주소: Corner of Elgar Avenue and Raeburn Avenue, Tolworth, KT5 9JR 예배: 매주일 1:00pm - 3:00pm Tel. 0787 8894 960

만날때가 많다. 무

가 없이 너무 맹목

슬림이 믿는 이슬람

적으로 믿고 있다는

한국에 온 무슬림 미남 청년 노동자들이 불법

교는 기독교와 유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체류라는 굴레를 벗어버리기 위해 한국의 순진

교의 뿌리를 공유하

또한 자신들이 코란

하고 이쁜 처녀들을 유혹하여 결혼으로 이용하고

기 때문에 코란에는

을 자세히 공부해 보

있어도 그들의 법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

보면, 주었던 돈만 빼앗지 않으면 처를 바꾸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아브라함, 모세, 심지

더라도, 너무나 많

만, 우리의 예쁜 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으

어 예수님에 대한 언

은 자체 모순에 놓

로 굴레 씌워지는 일생의 불행을 어떻게 감당해

있다. 돈과 바꿀 수 있는 여자의 가치가 과연 정

급도 있다. 같은 뿌리

이게 되며, 내용도

나가야 할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다. 그

당한 인권인가?

에서 나왔다면 분명 히 핵심적 내용이 일치해야 하는데도 불

깊이가 없다는 것

청년들 본국에 있는 다른 3-4명의 아내들과의 관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은 남성과 달

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AD 620년경에

계는 또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리 절반의 인간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

구하고, 내용이 너무도 상이하다. 그들도

쓰여진 코란이 약 3500년전부터 2100년전에 걸

또한 이슬람에는 남편이 아내를 구타할수 있

면 여성 2명이 되어야 남성 한명과 동등한 효력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하여 예루살

쳐 쓰여진 성경과 다른 내용이라면 누가 코란

는 권한이 있다. 남편이 원하지 않는 복장을 하

을 지닌다는 것이다. 가령 증인을 세울때 남자 증

렘을 성지로 지정하여 구도시(Old City)에

을 옳다고 인정해 주겠는가?

거나, 남편의 동침요구를 거절할때, 그리고 남편

인 2명이 필요한 사건인 경우, 남자 한명이 모라자 면 여자증인은 반드시 2명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황금돔을 건설하여 거룩한 곳을 차지하고

요즘 우리나라에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여성

의 허락없이 외출할때는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

있으며, 이삭과 이스마엘을 완전히 뒤바꾸

들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심히 우려스로

여도 법적으로 허용된 것이므로, 아무도 이의를

것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한낮에도

어 모리아산의 제물은 이삭이 아니고 이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지가 용기를 낳는다고,

제기할 수 없다, 이슬람 법은 여인이 그 남편에게

차도르를 둘러야 하는 이슬람여인들은 자신의 처지를 그저 숙명으로 밖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스마엘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창조에 관해

만약 한국의 여성들이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절대 복종해야하며, 만일 복종하지 않으면, 동침

서도 성경에는 흙으로 창조되었지만, 코란

정확하게 안다면 그렇게 쉽지 개종할 수는 없을

하는 권리를 박탈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매질

에는 흙(수라 15장 33절)외에도 뿜어나오

것이다. 이슬람이 특히 여성들에게 어떤 종교인

을 하라고 허용한다(수라 4장 34절).

영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그리스도인들의 대부 분은 선교적인 자세로 이 땅에서 살고 있다고 생

는 액체로(수라 86장6절), 엉긴 피로 (수라

지 자세히 살펴봐야 할것이다. 이슬람에서 여성

이슬람에는 이처럼 아내 매질뿐만 아니라, 아

각된다.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모르고 미혹되

96장 2절- 어떤 번역에는 이 부분을 정액

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를 바꾸는 것을 허락한다. 수라 4장 20절에 “

어있는 그들을 위해 우리는 분명한 사명을 깨달

으로 번역한다) 창조했다고 하므로,

우선 이슬람의 창시자가 13명의 아내를 취했

만일 너희 처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땅에 함께 살아가는

코란 내에서도 종잡을 수 없는 모

다는 것을 아는가? 그가 50세에 6세였던 아이샤

처에게 많은 돈을 줬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한푼

동안 그들은 우리의 기도와 삶 속에 늘 품어야

순을 보인다.

(Aisha)라는 어린 여자와 결혼을 했고, 9살부터

의 돈도 뺏으면 안된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할 사람들임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42 2012년 11월 8일 (목)

방 . 송 / 연 . 예

엄태웅 결혼 발표, 예비신부 윤혜진 씨 미모 화제 배우 엄태웅의 결혼 발표 후 예비신부 윤혜 진 씨의 미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엄태웅의 결혼 상대 윤혜진 씨는 엄태웅보 다 5살 연하인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이 자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알려졌다. 엄태웅 과 윤혜진 씨는 올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 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쯤 결혼식을

정경미 자취방 공개 정경미는 KBS2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을 통해 자취방 사진을 공 개했다. 그는 이 과정에 서 이사를 도와준 후배 개그우먼 오나미 를 고소하겠다는 발언으로 관객들의 궁 금증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33살이나 먹은 늙은 딸로서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 작년에 독립을 시 도했었다"며 "독립 첫날 방을 꾸미기 위한 완소 아이템을 사러 오나미와 마트로 향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싱글 밥상이 눈에 들어와서 사려고 하자 오나미가 '1인용을 왜 사냐? 결혼하고 나서 4인용으로 사라' 고 말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경 미는 또 가전코너와 침구코너에서도 오 나미의 충고대로 물건들을 사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그는 "요즘 이러고 삽니다" 라며 살림살이가 거의 없는 자취방 사진 을 한 장 공개했고 "밥상 대신 신문지, TV 대신 DMB, 침대 대신 방바닥에서"라고 소 리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올릴 예정. 또 윤 혜진 씨는 현재 임신 5개월인 것 으로 알려졌다. 엄태웅과 윤혜 진 씨는 5일 팬커 뮤니티와 트위터 를 통해 각각 결 혼 발표 후의 심경과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그간 SNS를 통해 윤혜진 씨 가 게재한 셀카 사진 속 미모가 화제가 된 것. 한편 엄태웅의 결혼 발표 영상은 11일 방송 예정인 KBS2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풀 버 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 "모범적으로 살게요" 마약류로 지정된 프 로포폴을 투약한 혐의 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 은 방송인 에이미의 공 판 모습이 공개됐다. 에이미는 공판 후 집 행유예 2년을 선고 받 았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사회에 봉사할게 요. 모범적으로 살게요"라고 울먹였다. 에이미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네일 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에이미의 가방에서는 프로포폴 수 병이 발견 됐고 경찰은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 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 후 구속 수감 했다. 재판부는 지난 1일 징역 8개월에 집행 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했다.

영국생활

홍록기, 12월 결혼 "속도위반 NO" 12월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홍록기(43)가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 록기는 오는 12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11살 연하의 미 모의 모델 김아린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 김 씨는 모델로 활동 중이며, 두 사람은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올해 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 르게 됐다.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 서는 '두 사람이 속도위반을 한 게 아니냐'

는 추측도 내놓았지만, 홍록기 측은 "아직 아 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미 혼기를 넘 긴 나이인 만큼 누구 보다 2세에 대한 욕심 이 강하다고 귀띔했다. 홍록기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속도위 반을 한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빨리 아이 를 가지고 싶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록기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도 열 애 사실을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독주' 이하이, 이 소녀를 누가 막죠 '맛보기'로 공개한 1,2,3차 티저부터 가히 폭발적이었다. 'K팝스타' 방송 당시의 이미 지에 YG 특유의 세련된 옷을 덧입은 이하 이는 사진 세 장 만으로도 대중들의 기대 심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이어 공개 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 크업, 그간 볼 수 없었던 춤 등 다양한 요소 로 무장해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가졌던 데뷔무대 역시 호평 일색이다. 첫 무대라고 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능수능란한 모습 을 보여준 이하이는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 던 춤에서도 뮤직비디오 당시 주었던 다소 어색한 느낌보다 훨씬 매끄럽게 만져진 모 습을 보여 누리꾼들로 하여금 "얼마나 연 습했길래" 하는 감탄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하이의 매력이 가장 잘 살아나는 부분은 이하이 특유의 중저음이다. 16세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소울과 자연스러운 그루브 를 소유한 이하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당 시부터 "한국인답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어왔고, 이제는 당당히 자신의 이름 이 새겨진 데뷔 앨범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대로 이를 증명해 내고 있다. 움츠려들고, 부끄러워하기보단 자신이 품고 있는 다양한 ' 끼'들을 막힘없이 표출해 왔던 이하이가 연예 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YG의 수장 양 현석과 만나 펼쳐나갈 것들은 앞으로가 무궁 무진하고 기대되는 것들이기에 지금의 이하 이가 보여준 '성장'은 예고편에 불과한 것이다. 끝을 모르겠기에 더욱더 궁금한 이하이, 남 다른 끼와 포부로 자신이 품고 있는 것들을 하나 둘 펼쳐 보일 이 범상치 않은 소녀의 다 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남영동1985' 성기 노출 삭제없이 15세 관람가 개봉 영화 ‘남영동1985’ 속 박원상 성기 노출 장 면이 편집 없이 그대로 개봉된다. 지난 10월24일 ‘남영동1985’가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언론사시회에서는 10월 초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통해 먼저 공개된 박 원상 성기 노출신과 고문 장면들의 편집 여부 에 관심이 집중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충격과 분노의 도가니로 빠뜨리며 화제작으로 부상한 ‘남영동1985’는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고문 기록을 담은 실화로 고(故) 김근태 의원의 자 전적 수기를 영화화했다. 영화는 역사 속에 묻 혀버린 1970~80년대 자행됐던 고문 실체와 치유되지 않은 상처에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현실을 알린다.

‘남영동1985’는 고 김근태 의원 한 사람의 이 야기를 넘어 야만의 시대가 짓밟은 영혼의 소 유자인 한 청년과 역사 속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영동1985’ 제작사 아우라 픽처스 측은 10월24일 “개봉일은 11월22일로, 관람 등급 은 15세 관람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심의 판정에서 15세 관람가를 받음으 로써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27년 전 ‘그 날’의 진실을 전 국민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남영동1985’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는 소식에 주인공 김종태가 고문 당하는 장면 에 여러 차례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박원상(김 종태 역)의 성기 노출신과 잔인한 고문 장면들 이 언론시사회에선 일부 편집돼 공개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전혀 편집되지 않았다. 영등위로

'이젠 유럽' 싸이, 전용기타고 파리 도착, 스케줄 소화 월드스타 싸이가 유럽 본격 공 략에 나섰다.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5일 오 전 8시께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싸이는 이날 행사 주최 측에서 보 내 준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 이거스를 떠나 현지에 발을 내딛었 다. 싸이 측은 "요즘 미국에서도 싸 이를 행사에 초대하며 전용기도 함께 제공하 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싸이는 파리 도착 후 곧장 예정된 스케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싸이는 파리에 도착 당일에 는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 릴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 기획의 플래

시몹에 함께한다. 싸이는 7일에는 기 차를 타고 영국으로 옮겨 옥스퍼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후 11일에는 독일 프 랑크푸르트에서 열릴 2012 MTV 유 럽 뮤직 어워즈(이하 MTV EMA)에 서 참석, 축하 공연을 갖는 등 당분간 유럽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 내 히트곡 및 음반 판매 집계 사 이트인 오피셜 차트 컴퍼니의 최신(11월10일 자) 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 피셜 UK 싱글 톱 100 차트에서 또 다시 톱 10 에 진입, 11주 연속 순위권(100위) 안에 들며 유럽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부터 15세 관람 등급 을 받기 전 까지 영화 속에 여러 차례 나오 는 김종태 (실존인물 고 김근 태 의원) 의 전라 모 습과 그로 인해 드러난 성기 노출신 때문 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나올 것이라 는 예상이 있었다. 이에 영등위 측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 고 있다고 판단해 15세 관람가로 확정했다.

1024호

43

싸이·윤아, 불륜커플이라니... 가수 싸이(35)의 '강남스타 일' 등 세계를 휩쓰는 K팝을 중국이 흠집내고 있다.중국어 권 미디어는 싸이가 6개월 전 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 (22)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최 근 보도했다. "싸이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싸이 의 연예계 생활과 가족을 위해 함구했다"는 것 이다. 황당무계한 보도인 만큼 현지에서도 이를 믿는 독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자 들이 지난 2일 홍콩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쇼 에서 윤아에게 싸이와의 불륜설에 대해 질문했 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다. 싸이와 윤아의 매니지먼트사인 YG엔터테인 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대꾸할 가치도 없 다는 반응이다.


44 2012년 11월 8일 (목)

해 . 외 . 연 . 예

케이티홈즈, 10살연상 조쉬해밀턴과 열애설 케이티 홈즈가 조쉬 해밀턴과 열애설에 휩 싸였다.

리한나, 비키니 자태 '아찔'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 한나(24)는 11월 4일 자신의 트 위터에 "축하해 주세요. 새 앨 범이 발매됐어 요(We havin a celebration... WE HAVE AN ALBUM!)"라는 글과 함께 사 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에는 야외 수영장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여유로운 휴 식을 취하고 있는 리한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리한 나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수 영복을 입은 채 탄탄한 복근과 잘록한 허리라인으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지젤번천 만삭에도 비키니 자태 공개 둘째 출산을 앞 둔 모델 지젤 번 천이 비키니 자태 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외신들은 지 젤 번천이 비키니 를 입고 일광욕 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지젤 번천은 만삭이 된 몸에도 불구하고 한가로이 휴식을 만끽했다. 한편 지젤 번천 은 미식축구 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에 슬하에 첫 아들 벤자민을 두고 있다.

11월3일 미국 외신은 지난 7월 톰 크루즈 (50)와 결별한 케이티 홈즈(33)가 10살 연상 동료 조쉬 해밀턴(43)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는 최근 리허설 휴식 기간을 활용해 미국 뉴욕 도심에서 조 쉬 해밀턴과 편한 캐주얼 차림으로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작가 테레사 레베 카의 연극 '데드 어카운츠(Dead Accounts)'에 출연 중이며 지난 여름부터 함께 리허설 연습 에 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케이티 홈즈와 조쉬 해밀턴을 비롯한 연극 팀원들은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지난 월 요일과 화요일 연습을 중단한 뒤 수요일 재개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허리케인 피해를 겪으 며 더욱 관계가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홈즈는 미국 뉴욕 뮤직박스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이혼 후 처음으로 브 로드웨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같은 공식 행 보는 2008년 영화 '올 마이 선(All My Sons)'

이래로 4년 만이다. 케 이티 홈즈는 특유의 다 정한 성격으로 조쉬 해 밀턴을 비롯한 수많은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지난 7월 케이티 홈 즈는 톰 크루즈와 이 혼한 지 9일만에 동갑내기 전 남자친구이자 배우인 크리스 클라인(33)과 열애설에 휩싸였 다. 이어 케이티 홈즈는 9월 초 영국 출신 배 우 제레미 스트롱과 미국 뉴욕 거리를 함께 걷고 브로드웨이 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파파 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케이티 홈즈는 지난 9월 중순 께 전 연인 조슈아 잭슨(34)과 각별한 관계 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는 루머로 몸살을 앓 았다. 두 사람은 1998년 방영된 미국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Dawson's Creek)'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데미 무어, 연하남 디카프리오에 치근덕대다 '망신' 미국 타블로이드지 '내 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 면 데미 무어는 예전에 잠시 사귀었던 레오나르 도 디카프리오에게 최근 사심있는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데 미 무어의 손길을 단칼에 거절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무어는 디카프리오와의 15 여년전의 핑크빛 기억을 떠올리며 그들 사이 에 다시 불꽃이 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메 일을 보내는 등 연락을 취했다.

"무어는 요즘 너무나 우울 하고 말그대로 사랑에 고 파하고 있다. 애쉬튼 커처 와 헤어진 후, 이번 달 50 세 생일을 맞는 그는 더욱 그런 증세가 심해졌다. 그 러다 최근 모델 연인과 헤 어진 디카프리오를 생각하며, 그와 할리우드의 최고 핫한 커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 다. 무어는 그녀의 인생과 커리어에 다시 활기를 불러넣어 줄 남자를 원한다"라고 측근은 전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디카프리오는 무어를 바

영국생활

조니뎁, 엠버 허드와 '극적 재결합'

세계적인 스타 조니뎁(49)이 23세 연하인 배우 엠버 허드(26)와 재결합했다.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한 조니 뎁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23세 연하 엠버 허드과 열애설이 불거졌 고, 실제로도 이들은 뜨거운 사이였지만 엠버 허드가 '가정파탄자'라는 세간의 시 선이 힘들어 헤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이 최근 재결합했다고 '쇼비 즈 스파이'가 전했다. "엠버는 조니와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마치 오랫동안 그와 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조니 는 엠버를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조니는 엠버를 여름 내내 많이 그리워했고 끝내 엠버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라며 "그들은 몇 주 전 바하마로 함께 여행을 떠났고, 다시 커플이 돼 돌아왔다. 엠버는 아름답 고 지적이고 쉽게 잡히지 않는, 그야말로 조니의 타입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관계로 발전했다 람맞췄다. 디카프리오는 무어와 커피 한 잔 하 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데미는 다시 자신을 빛나게 해 줄 연하 남성을 사귀길 바라고 있 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그녀의 무리수였다" 라고 덧붙였다.


THE UK LIFE

스 . 포 . 츠

세계1위 매킬로이, 나이키와 2200억원 계약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가 스포츠 용품회사인 나이키 와 초대박 계약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치 폭스스 포츠는 4일 매킬로이가 나이키 와 10년간 2억 달러(약 2200억 원)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보도 했다. 폭스스포츠는 "매킬로이나 나이키 쪽 누구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해주지 않 았다"면서도 "매킬로이가 이미 2013년에 공개 될 나이키 TV 광고 녹화를 마쳤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TV 광고에 매킬로이 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출연해 나이키 의 새 드라이버로 공을 얼마나 멀리 보낼 수

있는지 시연해 보인다는 것이다. 올 해 말로 타이틀리스트와의 5년 계 약이 끝나는 매킬로이는 이미 지난 달 말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고 새 후원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일부에서는 이 번 계약을 2억 5000만 달러까지 예상하기도 한다"며 "이로써 나이키가 후 원하는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대우 를 받는 선수가 우즈에서 매킬로이로 바 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우 즈는 한때 나이키로부터 1년에 3500만 달 러를 받기도 했지만 2009년 말 성 추문이 불거진 이후 금액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 고 설명했다.

수원시, 6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선언…KT 유력 수원시 관계자는 "6일 수원시 경기도청 본관 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기업에 대한 구체 적 지원계획 발표 및 경기도-수원시간 MOU(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야구단을 운영할 기업도 발표될 것 으로 예상되는데, KT가 전면에 나설지 관심 이 쏠리고 있다. KT는 지난 9월 야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한 뒤 수원시와 긴밀한 협조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전북도가 10구단 유 치에 열을 올리면서 KT를 유치하기 위해 움직 인 것으로 알라졌다. KT는 시장이 크고, 지체 제의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원에 10 구단을 창단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KT는 지난 2007년 현대를 인수하기 위한 작 업을 구체적으로 벌이다 사내의 반대에 부딪

혀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프로 야구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시장성이 커 지자 최근 다시 야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를 운영하고 있는 통신 라이벌 LG·SK 등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면 흥행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자 수원시는 발 빠르게 10구단 창단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유 력 기업인 KT를 놓치지 않고, 전북도와의 경 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어 입장을 밝히기 어렵 다"고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수원시가 적극적으 로 움직인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도 "지자체 와 기업간의 MOU 체결에 대해 KBO가 관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1024호

45

축구화, 유니폼에…메시 '아들바보' 인증 아빠가 된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가 '아들 바보' 인 증을 했다. 메시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 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셀타 비 고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바르셀로나 3대1 승리)에서 아들 '티아고'(Thiago)의 이름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피치에 나섰다. 경기 중 포착된 클로즈 업 사진을 보면 신발 옆면 은 색 바탕에 칼로 철자를 또박또박 새긴 알파벳 이 선명하다. 득남 후 첫 경기에서 아들의 이 름을 운동화에 새기면서 아버지가 된 기쁨과 책임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메시의 연인 안토네야 로쿠소는 지 난 2일 캄프 노우에서 700m 떨어진 병원에서 메시의 2세를 출산했다. 메시는 자신의 페이

스북 계정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됐다"며 "내 아이가 태어났다. 선물을 주신 신께 감사 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메시는 자신의 등번호 10 번과 티아고의 이름이 새겨진 바 르샤의 미니 유니폼을 들고 인증 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 유니폼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메 시의 골든슈 수상을 축하하면서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한 것이 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축 구를 강요하고 싶지 않다"면서 "원하는 것을 시 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메시는 셀타 비고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 지 못했지만 활발한 패스로 팀의 승리를 도왔 다. 언론들이 기대했던 '요람 세리머니'는 나오 지 않았다.

루니, 쓰러진 동료에 물세례 '못말리는 악동'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의 에이스 웨인 루 니(27)가 '개구쟁이 같은 장난'으로 웃 음을 자아냈다. 3일 영국 맨체스 터 올드 트래포드에 서 열린 맨유와 아 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유 2대1 승리). 시작 3분 만에 터진 로 빈 반 페르시의 선제골로 맨유가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미드필더 애슐리 영이 자

기 진영 터치라인 부근에 서 상대와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팀닥터가 진단을 하는 사이 루니가 근처로 다가 와 물병을 따고는 '빨리 일 어나라'는 듯 영에게 물세 례를 퍼붓는다. 아이같은 장난에 영과 팀닥터가 어이없 다는 웃고 가까이 있던 관중도 웃음을 참 지 못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안방으로 중계돼 시청자들도 웃게 했다.


스 . 포 . 츠

46 2012년 11월 8일 (목)

영국생활

최강희호, 이동국 재승선-유럽파는 제외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패스성공률 자랑

'라이언 킹' 이동 국(전북)이 최강희 호에 재승선했다. 유럽파는 없었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14일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18인의 태극전사를 5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 역 최종예선 이란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동 국은 최근 K-리그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 이며 최강희호 재승선의 기회를 얻었다. 이동 국은 지난 9월 26일 명단 제외 소식이 들린 날 K-리그 수원전에서 2골을 쏟아내는 등 이 후 열린 6경기에서 7골을 몰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수비형 미 드필더 기성용(23) 이 리그 전체 선수 들중 패스성공률 3위에 올랐다. 5일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 드'에 따르면 기성용의 올 시즌 초반 7경기 평균 패스 성공률은 92.9%다. 총 425회 패 스를 시도해 395회 성공했다. 기성용보다 앞선 선수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93.2%) 와 윌리엄 갈라스(토트넘·93.1%)뿐이다. 2위에 오른 갈라스는 중앙 수비수이기 때 문에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 미드필더보다 는 안정적인 패스를 할 때가 잦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성용은 같은 포지션인 아르테 타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패싱력'을 뽐

이에 따라 박주영(셀타 비고) 기성용(스완 지시티) 이청용(볼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는 이번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해외파로는 아시아권에서 뛰고 있는 황석호 (일본 히로시마) 김기희(카타르 알사일리야) 김영권(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3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는 이근호(울산) 박종우(부산) 하 대성 고명진(이상 서울) 김형범(대전) 이승기 (광주) 황진성(포항) 등 모두 K-리거로 구성 됐다. 수비진에는 변화의 폭이 컸다. 부상에 서 회복한 김창수(부산)가 대표팀에 재 발탁 됐고 최재수(수원)은 대표팀 첫 발탁의 영예 를 안았다. 이밖에 황석호 김기희 김영권 정 인환(인천) 신광훈(포항)이 수비진을 구성했 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정성룡(수원) 김영광( 울산)이 선발됐다.

베트남 언론, "이천수, 너무 높은 금액 요구해 포기" '풍운아' 이천수(31)이 베트남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베트 남 언론이 이유를 내놓았다. 간 단하다 연봉이 너무 높아서였다. 틴더사오 등 베트남 복수 언론들 은 5일(한국시간) "이천수가 에이전 트를 통해 높은 계약금과 연봉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언 론들에 따르면 이천수는 중개인을 통해 1년에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 원), 월급 1만5000달러(약 1600만 원)를 요구했으며 이 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18만 달러(약 1억90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베트남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 트남 언론은 "높은 금액을 요구했기 때 문에 이천수 영입이 쉽지 않았다"라면 서 "베트남 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 리그 진출도 염뒤에 뒀다. 하지만 이 천수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았다"전했다. 이미 이천수는 베트남리그 진출에 대 해 사실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 본인이 진출을 원하지 않았지만 에이전트 등이 추진 했을 가능성은 있다. 지난 2009년 전남서 임의탈퇴를 당한 이천 수는 K리그 복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 는 중이다.

내는 것이다. 기성용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 독일·이탈리아·프랑스)를 통틀어서도 패스 성공률이 전체 7위였다. 전체 1위는 사비(바 르셀로나·96.2%)였고 맨유의 '살아있는 전 설' 폴 스콜스(맨유·92.3%)는 16위, 지난 시 즌까지 지금의 기성용 자리에서 뛴 조 앨런( 리버풀·91.7%)은 24위였다. 안드레스 이니에 스타(바르셀로나·91.4%), 사미르 나스리(맨체 스터 시티·91.4%),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 헨·91.2%) 등과 같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보 다도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이 앞섰다. 최근 8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지 난주 캐피털원컵 16강 리버풀전(3-1·승)과 정 규리그 첼시전(1-1·무)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최 근 기성용에 대해 "(스완지시티가) 대단한 계 약을 했다는 점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 고 평가했다.

경주 "PGA 대회서 받은 상금 총 300억"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 리고 영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골프선수 최경주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최경주가 10년간 PGA 대회에 출전해 받은 총 상금을 묻는 질문에 각자 답을 내놓았다. 주상욱은 "100억 돌파 라는 기사를 봤다"며 자신 있게 말했고, 윤 형빈은 "100만 달러"라고 답했다. 최경주는 '남격' 멤버들이 금액을 맞추지 못하자 "이 정도에서 끝나는 거냐"며 넌지시 힌트를 줬다. 답을 모두 들은 최경주는 "대

략 2천 7백 4십만 달 러 정도 된다. 한국 돈으로는 약 300억 원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가장 근사치를 맞춘 윤형빈이 최경주 의 애장품인 마스터즈 골프공을 받게 됐다. 윤형빈은 "부자 선생님. 와 진짜 부자시네. 10억도 진짜 많다고 생각했다"며 "골프공 안 받고 도로 드릴테니까 200달러만 주시면 안 되냐"며 무릎을 꿇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HE UK LIFE

스 . 포 . 츠

MVP 이승엽 "56홈런 때보다 행복했던 1년" "MVP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 장)원삼이가 받을 줄 알았는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를 발 표하는 순간 이승엽은 자기도 모르게 함성을 질렀다. SK와의 1차전에서 선제 결승 투런홈 런을, 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6 차전에서는 쐐기 3타점 3루타를 때리는 등 발 군의 활약을 펼쳤지만 자신의 수상을 짐작조 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다섯차례 MVP 수상 경 력이 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의 4승2패 승 리로 막을 내린 한국시리즈에서 이승엽은 타 율 0.347, 1홈런, 7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 다. 수상 자격은 충분했다. 이승엽은 "감회가 남다르다. 지금까지 MVP 를 다섯번 탔는데 조금 부진했던 2001년을 빼 고는 모두 예상대로 됐다. 그런데 오늘은 원삼 이가 받을 줄 알았다. 워낙 완벽한 투구를 했 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MVP라고 해서 다 른 선수 생각을 안하고 벤치에서 소리를 질 렀다"며 웃었다. 이어 "올해 타이틀이 하나도 없었는데 원삼 이는 다승왕을 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 는 농담을 건네며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장원 삼을 달래줬다. 장원삼은 "조금 기대는 했는 데, 승엽이 형한테 밀렸다"고 말하면서도 기 분좋다는듯 환하게 웃었다. 이승엽에게 2012시즌이란? 본인은 100점 만점을 줬다. 한국시리즈 MVP 수상으로 화 룡점정을 찍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사연이 있다. 이승엽은 최근 몇년동안 일본 무대에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부상과 부 진의 반복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해는 달랐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모처럼 '국민 타자'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고 더 나아가 팀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승엽은 "시즌 전에 3할 타율에 30홈런, 100 타점을 목표로 삼았다. 결과는 부족했지만 1 년동안 하면서 굉장히 만족한다. 최근에 풀타 임을 뛰어본 적이 없는데 부상없이 뛴 것만 해 도 만족한다. 팀도 우승했다. 100점을 주고싶 다. 홈런 신기록(56개)을 세웠던 해나 MVP를 받았던 해보다 내게는 더욱 소중한 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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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년 12억원에 김시진 감독 영입

같다. 역대 어느 시즌보다도 올시즌이 가장 행 복했다"고 말했다.

삼성, 아시아시리즈 2연패 도전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삼성, 이제는 아시아시리즈다. 삼성이 아시아시리즈 2연 패에도 도전한다. 1일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를 꺾 으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 이 제는 오는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 리는 아시아시리즈 2연패를 위해 달린다. 삼성 류중일 감독도 한국야구 챔피언으로 서 대충 대회를 치르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투수 안지만, FA 자격 을 얻은 투수 정현욱 등 부상과 개인사정이 있는 선수들 정도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 를 총출동시킬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 듀오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도 출격한다. 일단 삼성이 결승에 올라온다면 많은 야 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명경기가 열릴 전망 이다. B조에는 또 다른 한국대표인 롯데와 일본 대표(요미우리, 니혼햄 일본시리즈 우 승팀)이 속해있기 때문이다. 만약 롯데가 결 승에 진출하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성사

1024호

되지 못했던 영남 라이벌 더비가 펼쳐 진다. 삼성은 우승팀 자존 심을 지키기 위해, 롯데 는 한국시리 즈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총력 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2일 현재 요미우리가 니혼햄 에 3승2패로 앞서있다. 분위기상 요미우리 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만약 요미우리가 올라온다면 이승엽과 요미우 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활약한 '일 본 친정팀'이다. 2010 시즌을 마치고 자신 을 버렸던 요미우리에 이승엽이 비수의 한 방을 꽂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시 진(54) 전 넥센 히 어로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 했다. 롯데는 "김시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 표했다. 지난달 30일 양승호 감독이 사 퇴한 뒤 6일 만의 새 사령탑 선임이다. 비록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지는 못했지만, 김시진 감독의 유망주 발굴 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 배재후 단장도 "김시진 감독의 투수진 운용 과 유망주 발굴 능력을 높게 평가했 다"고 설명했다. 1992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시진 감 독은 1993년 태평양 투수코치로 지도 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수된 현대에서 투수코치 생 활을 했고, 2007년 현대 지휘봉을 잡 았다. 하지만 현대가 해체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시진 감독은 2009년 넥 센 사령탑에 앉았고, 정규시즌 6위와 7위의 성적표를 받은 뒤 지난해 3월 3 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시진 감독의 공식 취임은 아시아시 리즈가 끝난 뒤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 시리즈는 권두조 대행 체제로 치른다.


48 2012년 11월 8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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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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