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3 0 호 2 0 1 3 년 1 월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채소 과일 길러 먹는 영국인 급증 경제적 어려 움이 가 중되 면서 정원이나 텃밭에서 채소 와 과일을 길 러 먹는 가정 이 늘어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영국에서 소비되는 전체 과일과 채소 중에 서 정원이나 텃밭에서 생산되는 것이 차지하 는 비중은 2008년과 2011년 사이에 2.9퍼센 트에서 5퍼센트로 무려 70퍼센트나 급증했다. 집에서 키우는 닭에서 얻는 달걀의 비중도 3.2 퍼센트에서 5.7퍼센트로 늘어났다. 아마추어 농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물 은 콩이었다. 영국에서 소비되는 콩 중 3분의 1은 이들이 생산한다. 딸기와 라즈베리는 10 퍼센트, 사과는 9퍼센트, 감자는 7퍼센트, 토 마토는 6퍼센트가 아마추어 농부들의 손에 서 재배되었다. 2011년에 영국에서는 텃밭이나 정원에서 생 산된 채소와 과일을 1주일에 1인당 약 100그 램씩 먹었는데 이것은 1년 전보다 3분의 1 이
상 늘어난 수치다. 직접 농사를 지으려는 영국 인이 늘어나는 것은 제이미 올리버 같은 유명 요리사가 유기농 재배 홍보에 적극 나섰기 때 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제가 어려워 져서다. 수입보다 식품비가 큰 폭으로 뛰면서 영국 가정의 채소 과일 구입은 10퍼센트 줄 어들었고 저소득층에서는 20퍼센트나 줄어 들었다. 2007년 이후 과일 가격은 25.7퍼센트 올랐고 채소 가격은 20.8퍼센트 올랐다. 채소 와 과일을 적게 먹으면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아마추어 농부 지망생이 늘어나면서 시에 서 분양하는 주말농장(allotment)의 대기자 명단도 길어지고 있다. 현재 15만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랐고 런던의 일부 지역에서는 40년 을 기다려야 차례가 돌아올까 말까 할 정도다. 전국주말농장협회에 따르면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언제나 주말농장이 인기였다. 주말농장 이 시들해진 것은 경기가 호황이었던 80년대 와 90년대였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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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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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법 개정에 국왕 배우자 지위 논란 영국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의 장손인 윌 리엄 왕자가 왕위에 오르더라도 배우자인 케이트 미들턴에게 ' 배우자 여왕(Queen Consort)' 지위를 부 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왕실법은 국왕의 여성 배우자에게 '여 왕' 지위를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런 대우를 받지 못하는 여왕의 남성 배우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논리 다. 영국 자유민주당 존 헤밍 하원의원은 딸 도 차별 없이 왕위를 승계하도록 하는 영국 왕실법 개정과 관련해 국왕 배우자에 대해 서도 성별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왕자'나 ' 공주' 지위를 부여토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여왕의 남성 배우자는 '배우자 왕 (King Consort)'이 아닌 '왕자' 지위를 부여받 고 있으므로 국왕의 여성 배우자에 대한 지 위 규정도 남성과 동일하게 바꿔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헤밍 의원은 국왕의 여성 배우자와 달리 남 성 배우자를 차별하는 현행 규정은 사실상 왕 권에 대한 성차별적 요소로 해석된다며 여성 의 왕위 승계권 인정 취지에 맞춰 함께 개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더 라도 재혼 부인인 카밀라 공작부인에게 '배 우자 여왕' 지위를 부여하지 않는 까다로운 문제도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는 분석 도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47년 필립공과 결
혼하고서 1952년 왕위에 올랐지만, 필립공은 1957년에야 '왕자' 지위를 공식적으로 부여받 았다. 영국 정부는 윌리엄 왕자 부부가 임신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이들의 첫아이가 성별 에 관계없이 왕위를 승계하도록 관련 법 개정 을 추진하고 있다. 왕실의 딸도 차별 없이 왕위를 승계하도록 한 개정안은 영연방국 동의 절차가 끝나 의 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헤밍 의원의 발의안이 왕실법 개정에 반영되면 미들턴 왕세손비는 남편이 왕위에 올라도 '배우자 여왕' 지위를 받지 못하고 '케임브리지 공주'로 남게 된다. 영국 왕실은 이와 관련 개정 법안에 배우자 지위 규정까지 포함할지는 정부가 결정할 사 안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1면에 이어] 그러나 다시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사 람들은 다시 정원과 주말농장으로 돌아 오고 있다. 아마추어 농부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3년에는 35퍼센트였던 것이 2012 년에는 46퍼센트로 높아졌다. 노팅엄셔에 사는 올해 46세의 아마추어 농부 도나 베 인스에 따르면 7년 전 주말농장을 분양받 았을 때만 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45명의 주 말농장 농부 중에서 여자는 혼자였지만 지 금은 70퍼센트가 여성이다.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외로운 노인들에게도 중요한 소일거리가 된다. 농 사를 같이 짓는 사람들끼리 자주 어울릴 기회도 생겨난다. 굳이 체육관에서 돈 주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농사를 지으면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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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막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강행 막말을 일삼았던 전 력 때문에 임명 당시 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윤창중 대 통령 당선인 수석대 변인이 결국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논란이 된 윤 대변인 을 인수위 대변인에 임명한 이유가 무엇이냐" 는 질문에 "그런 설명을 해야 하나? 그런 점 까지 전부 참작을 해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 서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참작해' 윤 대변인에게 인수 위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겼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극우논객 출신인 윤 대변인은 대 선 전 칼럼을 통해 문재인 전 후보를 지지 움직이면 자연히 운동이 된다. 젊은 아마추어 농부도 늘어나고 있다. 올 해 33세의 마크 챔피언은 2년을 기다린 끝 에 노리치에서 주말농장을 분양받았는데 봄 과 여름에 여자 친구와 자신이 먹는 과일과 채소의 80퍼센트를 자신이 직접 생산한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의 구청(council)에서 가까운 곳 에 주말농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http:// www.allotment.org.uk/grow-your-own/ allotments/finding-one). 대기자 명단에 이 름을 올리더라도 직접 현장에 가서 아마추 어 농부들과 대화를 나누고 담당자와 안면 을 트면서 자신이 얼마나 아마추어 농부가 되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주면 의외로 쉽게 주말농장을 구하기도 한다.
[영국생활 취재팀]
한 보수 성향 정치권 인사들을 '창녀'로, 안철 수 전 후보에 대해선 '더러운 장사치'로 표현하 는 등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 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난 뒤에도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48%의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며 적으로 돌려 박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과 부합하지 않는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기 위해 '윤봉길 의 사는 문중 할아버지'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 으키는가 하면 조선업에 대한 전문성이 없음에 도 국가소유 조선업체 사외이사로 임명된 점, 그리고 사외이사 수입을 숨긴 점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여기다 지난 27일 인수위 위원 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특별위원장 등 일부 인 선 발표 당시에는 인수위 조직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이 브리핑에 나서 '수준미달'이라 는 비판도 받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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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여 안녕! 국내 10대 뉴스 ① 박근혜 역대 첫 여성대통령 당선 12월 19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첫 여성 대통령, 첫 부 녀(父女) 대통령의 역사가 쓰였다. 4·11 총선 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패색이 짙어지자 등장 한 박 대통령 당선인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를 꾸리며 당명을 바꾸고 공천 혁명을 주도했 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 술대학원장이 새 정치에 대한 국민 열망을 안 고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② 이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그러나 현직 이명박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으로 장남 시형씨가 현직 대 통령의 아들로는 처음으로 특별검사팀의 소 환조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특검팀은 사
저 부지 매입을 담당한 김인종 전 청와 대 경호처장 등 3명을 배임 등의 혐의 로 기소하고 시형씨가 쓴 부지 매입 자 금 12억원은 불법증여로 판단, 강남세 무서에 통보했다.
③ '강남스타일' 전 세계 강타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스포 츠가 위세를 떨쳤다. 엽기 가수에서 월 드 스타로 거듭난 싸이(본명 박재상)가 한국 음악계의 새 장을 열었다. 그 중심에 ‘강남스 타일’이 있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친근하 고 코믹한 말춤을 결합해 ‘B급 정서’를 건드린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 튜브 조회 10억건을 돌파하며 유튜브 사상 가 장 많이 본 동영상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미
국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 영국 싱글 차트 1위 등의 기록을 냈다.
④ 런던올림픽 역대 최고 종합5위 7월 27일 개막한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 국은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7개로 역대 최 고인 종합 5위를 했다. 체조에서 양학선이 사 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축구 는 숙적 일본을 꺾고 최초로 동메달을 땄다. 여자 펜싱 신아람의 오심 파문은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다.
⑤ 북한 로켓발사 성공 그러나 우주 강국의 염원을 담은 한국형 우 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마지막 도전은 기기 결함에 따른 두 차례의 연기 끝에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반면 북한은 12월 12일 광명성 3호 위성을 실은 장거리 로켓 ‘은하 3 호’를 전격적으로 발사, 우주궤도에 진입시키 는 데 성공하며 한국보다 앞서 ‘스페이스 클 럽’의 회원국이 됐다.
⑥ 오원춘 사건 등 성폭력범죄 잇따라 우리가 얼마나 불안한 사회에 살고 있는지
일깨워 주는 강력 범죄가 1년 내내 계속됐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범 죄가 많았다. 4월 경기 수원의 20대 여성을 살 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중국인 오원춘, 8월 서 울 중곡동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서진환, 전남 나주에서 일곱 살 여자 어린이 를 성폭행한 고종석 등이 대표적이었다. 법원 은 아동 성범죄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 고 형량 선고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⑦ '은폐·짝퉁' 원전사고 불감증 원자력발전소는 잦은 고장과 납품 비리로 국민들에 새로운 근심을 안겼다. 고리 1호기 전력공급 중단 은폐, 영광 3·4호기 안내관 균 열 등 올해만 14건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11월에는 품질검증서를 위조한 미검증 부품 이 10년 동안 납품된 사실이 적발됐다. 영광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현재 전체 원 전 23기의 4분의1이 넘는 6기가 멈춰 서 있다.
⑧ 구미 불산 유출사고 9월 27일에는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구미 국가산업4단지 내 화학공장 휴브글로벌 에서 20t 탱크로리 불산가스 유출 사고가 발 ↗ 생했다.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총복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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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새 '용 그림' 너무 귀엽다?…논란 숭례문 천장의 복원된 용 문양을 두고 인터 넷에서 한때 부실복원 논란 이 일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 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 전 방화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공사 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로 복원된 홍예문(무지개 모양 의 중앙 통로) 천장의 용 문 양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 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새 로운 용 문양이 ‘디즈니 화 풍’이라며 부실복원 의혹을 제기했다. 숭례문 복원을 맡고 있는 단청장 홍점석씨의 아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 려 “이번 숭례문 단청 복원 에서 핵심은 조선초기 단청 의 복원이었다. 숭례문이 조 선 태조 때 완성된 초기 건축 이기 때문”이라며 “그 때는
화려하지 않은 굉장히 수수한 단청으로 돼 있 었다”고 반박했다. 부실복원 의혹 외에도 누리꾼들은 “용 그림이 만화같다”, “눈망울이 너 무 초롱초롱해서 귀엽다” 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복원 논란은 문화 재가 반드시 원형 그대 로 있어야 한다는 생각 에서 비롯됐다”며 “문화 재 역시 수명이 있고, 시 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 스럽게 소멸할 수 있다 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 다”고 밝혔다.[경향신문]
↗ 기준 55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
한 현재 검찰은 새 정부의 개혁 조치를 기다 리는 처지가 됐다.
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에 이어 인재 (人災)로는 여섯 번째 특별재난지구가 됐다.
⑨ 각종 비리로 검찰 권력 추락 검찰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한 해였 다. 기업 등으로부터 10억여원을 받은 김광준 부장검사 비리, 피의자를 상대로 한 서울동부 지검 초임 검사의 성추문 사건에 이어 검찰 수 뇌부의 항명 사태까지 충격적인 일들이 꼬리 를 물었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불명예 퇴진
숭례문 복원을 맡고 있는 단청 장 홍점석씨의 아들이 올린 사 진. 복원 전(상) 복원 후(중) 단 청 공사 이전인 1963년 용 문양 (하)의 모습.
⑩ 삼성 vs 애플, 특허침해 소송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침해 여부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글로벌 소송에 전 세계 산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두 회사는 세 계 10여개국에서 30여건의 소송으로 맞붙었 다. 지난 8월 미국에서는 배심원들이 일방적 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 주며 자국 이기주의 를 보이기도 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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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여 안녕! 국제 10대 뉴스 ① 중국 시진핑 시대 개막 중국은 지난 11월 8일 제18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에서 5세대 지도부인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막을 올렸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 끄는 4세대 지도부가 내년 3월까지 모두 은퇴 하면 시진핑 당 총서기가 주석직을 이어받아 10년간 새로운 주요 2개국(G2) 시대를 이끌 어 가게 된다. 안으로는 빈부·지역 간 격차 해 소, 부패 척결, 경제 선진화 등 민생에 주력하 면서 밖으로는 국방력 증대를 통한 안보 강 화, 자국 이익을 확대하는 외교정책 수립 등 으로, 아시아로 중심축을 이동한 미국과 패권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②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성공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또다시 선택 했다. 오바마는 7%대 후반의 높은 실업률, 국 가신용등급 강등, 리비아 미 영사관 피습 등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수자들의 표를 결집해 지난 11월 6일 재선에 성공했다. 연말 로 다가온 재정절벽(급격한 정부 지출 축소 및 증세에 따른 경제 충격) 위기가 재선 대통령 취임식 전 그가 해결해야 할 최대의 과제다.
③ 중·일 '센카쿠 갈등' 중국의 태평양 지역 패권 확대로 동아시아 는 극심한 영토 분쟁에 휘말렸다. 중·일 양국 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함정과 비행기까지 동원하며 위력 시위에 나섰고, 국 민들도 각각 반일·반중 시위로 맞섰다. 필리 핀·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은 중국의 남중국 해 장악에 맞서 미국, 인도 등과 손을 잡았다.
④ 일본 아베 내각 출범…우경화 가속
한·중과의 영토 분쟁, 북한의 로켓 발사 등 으로 일본의 우경화 흐름은 가속화됐다. 지난 16일 총선에서 일본 대표 우익 정치인인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이 3년 3개월 만에 정 권을 탈환했다. 지난 26일 출범한 아베 내각 은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망언을 일삼던 인사들을 비롯해 극우 인사들로 채워져 주변 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⑤ '유로존 위기' 북유럽으로 북상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위기의 파 고는 남유럽에서 북유럽으로 북상했다. 유럽 2위 경제국인 프랑스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각 각 ‘AAA’ 등급에서 강등당했고, ‘AAA’ 클럽 에 속해 있는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과 영국 도 강등 가능성을 경고받았다. 반면 유로존 탈 퇴 가능성이 거론됐던 그리스는 최근 S&P로 부터 파격적인 등급 상향 조정을 선물받았다.
⑥ 중동 '민주화 진통' 지속 지난해 ‘아랍의 봄’으로 독재 정권을 뒤엎은 중동 국가들은 여전히 ‘민주화 진통’을 겪고 있다. 4만 4000여명의 희생자를 낳은 시리아 사태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군과 반군의 교 전 속에 22개월째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이 집트는 60년 만에 자유 민주 선거를 통해 지 난 6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배출했지 만 초법적인 권한 확대 시도로 반정부 시위· 유혈 충돌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⑦ 이슬람 대규모 반미시위 중동 전역은 반미시위로 들끓었다. 이슬람 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미국 영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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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죽음의 통로' 한인 관광버스 추락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께(현지시 간)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여행업체 미주 관광여행사 소속 전 세 관광버스가 미국 오리건주 동부 펜들 턴 인근 84번 고속 도로 빙판길 아래로 굴러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버스는 대부분 한인 인 관광객 40여명을 태우고 라스베이거스 관광을 마치고 밴쿠버로 돌아가던 중이었는데 사고 지점은 블루마운틴 서단 수십m 낭떠러지 '죽음의 통로(Deadman's Pass)'로, 사진은 이날 경찰 요원들이 눈덮인 계곡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연합뉴스]
슬림의 순진함’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슬람권 국가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전개 됐다. 리비아에서는 테러세력과 연계된 시위 대가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을 습격해 미 대 사가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⑧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 팔레스타인은 65년 만에 국가 지위를 인정 받았다. 지난달 29일 유엔 총회에서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로 팔레스타인은 표결권 없는 ‘비회원 옵서버 단체’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 가’로 승격됐다. 이에 반발한 이스라엘은 불법 정착촌 건설 등 보복에 나섰다.
⑨ 미국 대형 총기난사 악몽 잇따라 미국은 1년 내내 대형 총기난사 사건으로 공 포에 떨었다. 특히 지난 14일 20세 청년이 코
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6~7세 어린이 20명과 교사 등 26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하면서 정치권의 총기 규 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⑩ 중국 '보시라이 스캔들'… 공산당 개혁 압박 중국 정계는 지도부 교체에 앞서 ‘보시라이 스캔들’로 요동쳤다. 지난 2월 보시라이(薄熙 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오른팔인 왕리 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이 주중 미국영 사관으로 피신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이 사태 로 보시라이는 당적·공직을 모두 박탈당하며 정치 생명을 마감했다. 중국 지도부의 부패와 탐욕, 권력 암투가 날것 그대로 드러난 이 사 건으로 중국에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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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미들턴 친정, 딸 임신을 돈벌이에 이용 구설수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첫 아이를 임신한 가운데 미들턴의 친정이 딸의 임신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 구설수 에 올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의 친정 아버지와 어 머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파티용품 판매 사이 트 ’파티 피시스’에는 미들턴의 임신소식이 알 려진 뒤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는 행사용 품으로 ’어린 왕자’와 ’어린 공주’라는 테마의 신제품 라인 2개가 올라와 있다. 이들 제품 라인에는 왕관이 그려진 플라스 틱 접시와 컵, 냅킨, 포크와 칼, 사발 등이 포 함돼 있으며 세트에 23.52파운드에 판매되는 ’타이니 핏 베이비 샤워’라는 축하용 선물세 트도 신제품으로 올라 있다. 미들턴의 어머니가 1987년 설립한 파티 피 시스가 마케팅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런던올림픽 당시 이 업체는 올림픽 관련 상 품 광고가 엄격한 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이유 로 웹사이트를 수정해야 했다. 이 업체는 또 영국의 유명 리얼리티 쇼프로 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로고를 웹사이 트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된 딸의 결혼식을 맞아 케이크 위에 올리는 장식품 등의 판매로 돈을 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파티 피시스는 지난 10월에도 영화 ’007 스 카이폴’에 바치는 광고를 게재해 007시리즈 영화의 저작권 및 상표권을 보유한 브로콜리 가문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데일리 메일은 자사가 브로콜리 가문의 영 국 내 기업 ’이온 프로덕션’과 파티 피시스와 접촉한 뒤 문제의 배너 광고가 사라졌다고 전
했으나 법적 조치 위협 때문에 문제의 광고가 삭제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재정상태가 공개되진 않았지 만 파티 피시스가 미들턴 가족의 주된 수입원 으로 미들턴 가족은 최근 470만 파운드짜리 시골저택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조선일보]
'육상' 영국의 파라·에니스, 왕실 훈장 받는다 영국 BBC 방송은 정부가 매년 1월1일 발표하 는 왕실 서훈 명단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영 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 다고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올림픽 육상 남자 5000m·1만m를 동시에 석 권한 모하메드 파라(29.사진), 그리고 육상 여 자 7종 경기에서 우승한 제시카 에니스(26)는 4번째 도전 만에 조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캐서린 그레잉어, 사이클의 빅토리아 펜들턴과 더불어 '커맨더 훈장(CBE)'을 받는다.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앤디 머리는 3명의 선수와 함께 '오피서 훈장 (OBE)' 대상자로 결정됐다. 런던올림픽 체조 남 자 안마 은메달리스트 루이스 스미스는 '멤버 훈장(MBE)'대상자로 추천됐다. 2000시드니, 2 0 0 4아테네, 2008베이징에 이 어 2012런던올림 픽 요트에서 금메 달을 4개째 수집 한 벤 에인슬리는 기사 작위를 받는 다.[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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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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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노리는 도둑놈들 얼마나 많길래… 미국에서 아이폰 털이범들이 급증하면서 급 기야는 뉴욕 시장까지 아이폰 사용자에게 주 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이폰 때문에 뉴욕 범 죄율이 20년만에 증가하는 등 뉴욕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 그 뉴욕 시장은 "올해( 이하 2012년) 애플 기 기 절도를 막았다면 지 난해보다 범죄율이 감 소했을 것"이라며 "아 이폰을 주머니에 넣으 면 눈치채지도 못하게 아이폰을 빼갈 수 있 기 때문에 아이폰 사 용자는 주머니에 아이 폰을 넣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이 특정 회사의 제품을 언급 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 절도가 늘어나면서 뉴욕 범죄율까 지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1일~12월23 일 기준으로 뉴욕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 플 기기 절도 건수는 1만5627건으로 지난해 보다 3890건(3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뉴욕 시 전체 범죄 건수는 지난해보다 3484건 늘 어나 애플 기기 절도 증가 건수를 밑돌았다. 만약 애플 기기 절도 건수가 지난해와 같은 1 만1737건 수준이었다면 뉴욕 전체 범죄 건수 가 줄어들 수 있었던 셈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절도 건수는 구체적으 로 ▲협박, 폭력을 이용하는 강도가 지난해보
다 30.9% 증가한 4949건 ▲개인을 상대로 한 절도가 50.6% 증가한 3340건 ▲애플 제품 판매 매장 등 개인이 아닌 곳을 상대 로 한 절도가 30.9% 증가한 4309건 ▲빈 집 절도가 23.8% 증가한 3029건을 기록 했다. 애플 기기 절 도범은 3029명으로 지난해보다 24% 증 가했다. 뉴욕 경찰은 애 플 기기를 경찰에 등록하라고 당부 했다. 앞서 아이폰 5가 출시됐을 때도 뉴욕 경찰은 애플 스토어 6곳에 소비 자가 아이폰을 구 입할 때 "나의 아이 폰 찾기(Find My iPhone)" 애플리케이션 설치하라고 설명 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에서 애플 기기 도난이 급증하는 것 은 1대당 100만원 안팎에 이르는 고가이 기 때문이다. 뉴욕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도 아이폰, 갤럭시 등을 노리는 전문 절도 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는 애플 아 이패드 미니 3600대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말레이시아 쿠 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화물창고에서 갤럭 시노트 21400대를 도난당했다. 이 제품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물량으로 피해액 만 1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 다.[아시아경제]
영국생활
英 '2013 유행예감 음식'에 김치 꼽혀 음식 한류(韓流)의 대표격인 ‘김치’가 2013 년 영국에서 유행할 음식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요리 칼럼니스트 앤 슈 터가 선정한 ‘2013년 가장 인기를 끌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예상 트렌드는 영국, 미국 등 서양 사람들의 시각에 맞춰 선정된 것이 라고 한다.
요리 칼럼니스트 앤 슈터[출처=데일리메일]
가장 ‘핫(hot)’한 음식으로 꼽힌 것은 ‘최고 급 핫도그’다. 슈터는 몇 년 전부터 영국 런던 번화가에 최 고급 햄버거 가게가 생겨나고 있으며, 내년에 는 최고급 핫도그 가게도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미 런던 시내의 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는 살짝 익힌 송아지고기,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핫도그를 10파운드(약 1만7000원)에 팔고 있 다. 또 다른 식당에서도 아보카도, 살사, 할라 피뇨 등 다양한 소스를 곁들 인 핫도그를 하우스 와인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요리 칼럼니스트 앤 슈터 가 두 번째로 추천한 ‘유행 예감’ 음식이 바로 김치다. 슈터는 “김치(Kimchi)는 절인 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면 전문 체인 등에
서 반찬으로 제공되는 음식”이라며 “내년부터 피클이나 다른 반찬과 같이 식당에서 김치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김치 맛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는 먼저 그 맛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또 냉 장고에 두면 고약한 냄새가 밸 수 있다는 것 이 단점”이라고 했다. 또 ‘베이컨 초콜릿 바’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에선 베 이컨 머핀, 베이컨 팝콘에 이어 잘게 썬 베이컨 칩을 넣 은 초콜릿 바가 등 장했다. 영국에서도 이런 유행을 따른 듯, 베이컨 브라우니 요리법 을 소개하는 책이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 쇼 핑몰에선 헤이즐넛과 베이컨을 썰어 넣은 돼 지고기 초콜릿 바가 팔리고 있다. 슈터는 ‘스리라차(Sriracha)’라고 불리는 타 이식 잼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봤다. 스리라차는 칠리, 마늘, 설탕, 소금, 식초 등 으로 만드는 잼이다. 서양인들은 이를 마요네 즈와 섞어서 치킨 샌드위치에 발라먹거나, 요 거트와 섞어 쌀 요리에 곁들 여 먹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황소 볼 살을 넣 은 도넛, 다양한 맛의 머시 멜로우, 토끼고기 등이 내년 에 유행할 음식들로 선정됐 다.[조선일보] 앤 슈터가 두 번째로 추천한 한국 의 김치[출처=데일리메일]
THE UK LIFE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연봉 인상보다 '이것' 직장인 새해 소망 1위는 과연 무엇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발표한 직장인 새 해 소망 1위가 '이직'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새해 소망' 조사에서 24.4%의 응답자들 이 이직을 꼽았으며 이어 연봉인상 및 승 진(18.3%), 연애(8.1%), 결혼(7.6%)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저축 등 재테크 성공 (7.2%), 면허 등 자격증 취득(6.3%), 사업 및 창업(4.9%), 외국어 습득(4.5%), 다이어 트 등 건강관리(3.6%), 내 집 마련(2.5%), 대학원 진학 등 학업(2.2%) 등을 소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 한 것으로 '의지'(23.7%)를 꼽았으며, 이 밖에도 돈(22.1%)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 (18.4%), 주변 환경 및 여건(12.1%), 시간 (8.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 새해 소망 1위가 이직이라는 사 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봉 인상보다 이 직이 높다니… 하지만 뭔가 공감된다", "역 시 돈보다는 의지!", "직장인 새해 소망 1 위가 이직? 취업난에 배부른 소리로 들리 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경닷컴]
주 . 요 . 뉴 . 스
"경복궁 영문표기는 Gyeongbokgung Palace" 경복궁은 영문으로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경복'은 'Gyeongbok'으로 이미 정해진 마당 에 마지막 '궁'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항상 골 치였다. 북한산도 마찬가지다. 'Bukhan'은 이 론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산'을 그대로 'san' 으로 살릴 것인지, 아니면 그것의 의미 번역인 'mountain'으로 대체할 것인지가 고민이었다. 이런 오랜 고민에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북 한산' 전체가 고유명사이니 이를 전부 발음나 는 대로 영어로 표기하되, 그 의미도 동시에 살리는 방향으로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기 준'을 확정했다. 문화재청이 발표한 이 기준에 의하면 경복궁 은 '경복궁 팰리스'(Gyeongbokgung Palace) 로, 북한산은 '북한산 마운틴'(Bukhansan Mount a in)으 로 표기한다. 남한산성은 'Namhansanseong Fortress', 도산서원은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로 표 기한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하나의 문화재가 여러 가지 영문으로 표기되어 혼란을 초래했고, 새 로운 영문명칭이 필요한 경우에도 일정한 표 기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 기 위해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기준'을 마련 해 2013년부터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 기준 에서는 네 가지 기본원칙을 확정했다고 문화 재청은 덧붙였다. ▲국문 고유의 문화재 명칭을 최대한 보존 하며 ▲보통명사는 단어의 뜻을 영어로 옮기 는 방식의 의미역을 적용하고 고유명사는 해 당 음을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거나 의미역 표 기를 병행하고 ▲문화재 명칭은 생략 없이 그 명칭 전체를 표기하며 ▲기준이 대립할 때는 활용성과 범용성이 큰 쪽을 선택하게 했다.
나아가 이 표기 기준은 로마자표기법, 부호, 기관명, 인명, 지명, 띄어쓰기, 대ㆍ소문자 표기 의 7가지 일반원칙과 문화재 유형별로 명칭 을 부여하는 18가지 기준(방식)을 도입했다. 또, 문화재 명칭을 구성하는 850여 개 국문 요소에 대한 영문 대역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건축물과 유적 명소는 문화재 이름 전체를 고유명사로 간주해 자 연지명과 유적이름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 하고 보통명사 의미역(접미어)을 덧붙인 다. Gyeongbokgung Palace와 Bukhansan Mountain이 이에 해당한다. 발음을 구분하는 붙임표(-)나 어파스트러 피(')는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 에 따라 '환구단'은 'Hwangudan Altar'라 표 기하지, 'Hwan-gudan Altar'라고는 하지 않 기로 했다. 그렇지만 인명은 성과 이름 순서로 띄어 쓰되 이름은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붙일 수도 있 도록 했으며, 지명은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표 기하고 붙임표(-)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현(Yi Je-hyeon), 구산동(Gusan-dong), 정 장리(Jeongjang-ri)와 같은 보기가 그것이다. 문화재 영문표기를 두고 그간 적지 않은 혼 란이 있었다. 예컨대 사찰의 중심 건축물로 석가모니 부 처를 봉안하는 곳인 '대웅전'은 'Daeungjeon Hall'(문화재청 홈페이지), 'Hall of the Great Veneration'(국제교류재단 '한국문화재 용어사 전'), 'Daeungjeon Hall / Hall of Sakyamuni'(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표기용례집), 'Main Hall'(한국관광공사 전자지도), 'Hall of Sakyamuni'(국사편찬위원회 역사용어시소 러스) 등으로 제각각이었다.[연합뉴스]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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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위 '홍도' 2위는?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위로 전남 신안 홍도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 난 11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1만 7837 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100선, 최고 의 관광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 를 시행했다. 7629점을 받은 전남 신안 홍도가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위로 뽑혔으며 신안 증 도(7312점)가 2위, 문경새재(7136점), N서 울타워(6957점), 청송 주왕산(6826점)이 그 뒤를 이었다. 홍도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규암 질의 바위섬으로 해 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홍도'라고 불 리며 본섬과 20여 개의 부속 섬으로 구 성돼 있다. 한편, '한국 관광 100선, 최고의 관광지 는?' 설문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 광공사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한국관 광 100선' 홈페이지(www.mustgo100.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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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영국 남성, 부인에 장기 2개 생체이식… 세계 최초 영국의 한 남성 이 부인을 위해 중요 장기 2개를 선뜻 생체기증했 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 인판이 보도했다. 영국 인체조직 청(HTA) 대변인 은 데이비드 웨이 맨드(39)가 부인 캐럴린 웨이맨드 (42)에게 13년 전 폐를 기증한 이후 이번에는 콩팥 생체 이식술에 성공했다면서 “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체 이식술은 적합한 장기를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데이비드는 두 번 모두 부인 에게 기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 가 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키운 데이비드와 캐 럴린은 15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2세 때부터 유전적 낭포성섬유증 (cystic fibrosis)을 앓았던 캐럴린은 결혼 1 년 만에 병세가 악화, 급기야 폐 기증이 필요 한 지경에 이르렀다. 데이비드는 의료진이 생체 이식의 경우 기 증자나 환자 모두 생존율이 높지 않다고 경 고했지만 부인을 살리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 다고 털어놨다. 캐럴린은 다행히 이식 수술 이후 13년 동안 정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그러나 얼마 전 폐 이식술 부작용과 지병으 로 인해 콩팥에 문제가 생겼고, 이번에도 남
편 데이비드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두 번째 장기를 부인에게 내줬다. 두 번째 생체 이식 수술을 집도한 임페리 얼칼리지 국가의료서비스기관(NHS Trust) 의 내디 하킴 교수는 “이식 수술을 처음 시작 한 이래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캐럴린의 주치의도 “폐 기증으로 두 번째 이 식 수술은 더욱 위험했을 것”이라면서 놀라움
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는 “또다시 이런 상황이 찾아오더라도 내 결정은 같을 것”이라면서 “ 오히려 기증 이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다 보 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부부의 사례가 생체 기증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조선일보]
뇌졸중 英 80대 회복 후 타지역 말을 술술 영국 80대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 졌다 깨어나 타지역의 말을 유창하게 구사 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서머셋 에 사는 앨런 모건(81)씨는 2010년 뇌졸중 으로 쓰러졌는데 뇌졸중에서 깨어난 뒤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웨일스 지역어를 유 창하게 구사하기 시작해 부인이 의사들에 게 남편의 말을 통역해줘야 했다. 모건씨는 "뇌졸중을 앓았던 동안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서서히 몇 마디씩 웨일스어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2차 대전중 한때 웨일스로 대피한 적은 있지 만 거기서 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상하 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는 모건씨의 경우 뇌 에 충격이 가해져 자신이 쓰던 억양 과 전혀 다른 억양의 언어습관을 갖 게 되는 이른바 외국인 억양 증후군 (Foreign Accent Syndrome)일 수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억양증후군은 2차대전중
머리에 타격을 받은 노르웨이 여성이 갑 자기 독일식 억양을 쓰게 된 경우가 첫 사 례로 보고됐다. 그러나 모건은 웨일스말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유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하 고 있다. 모건은 2차대전중인 1944년 열두 살때 미드 웨일스의 할머니집으로 대피했 다가 다음해 런던으로 돌아와 잉글랜드지 역에서 계속 살아왔으며 모건의 부모 역시 웨일스말을 구사한다. 모건은 "전쟁통에 함께 살았던 할머니의 잉글랜드지역 말이 형편없어서 웨일스말 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친부에게 유괴된 英소녀 3년만에 귀국 친부의 손에 끌려 파키스탄에 버려졌 던 영국인 6살 소녀 가 3년 만에 엄마 품 으로 돌아오게 됐다. 영국 맨체스터 경 찰은 지난달 28일(현 지시간) 아버지에게 유괴돼 행방이 묘연 했던 아티야 안줌 윌킨슨 양이 파키스탄 을 떠나 맨체스터 집을 향해 비행기를 타 고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동거하던 부모가 헤어져 엄마와 살던 윌킨슨은 세돌 생일을 앞둔 지난 2009년 친부와 함께 외출했다가 사라져 수사 당 국이 행방을 쫓아왔다. 전직 보험사 직원인 친부 라즈완 안줌 은 여행을 간다고 해놓고 딸을 파키스탄 으로 보낸 뒤 "다시는 딸을 못 보는 줄 알라"며 전처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괴죄로 복역 중인 친부는 최근까지 도 법원의 명령에도 딸의 행방을 밝히기 를 거부해 형기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 난 상태다. 윌킨슨 양은 이후 생사 여부조차 알려 지지 않았으나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발 견돼 귀국 작업이 진행됐다. 행적 파악과 귀국 작업은 사자드 카림 영국 유럽의회 의원이 파키스탄 외무장관 을 만나 윌킨슨 양 친모의 안타까운 사연 을 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윌킨슨 양은 파키스탄 출신인 친부의 친 척 집에 위탁돼 길러졌으며 건강상태는 양 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 '개도국 여성 대리모 출산' 급증 영국에서는 부자들 이 개발도상국 여성들 을 ‘고용’해 아이를 낳 는 대리모 출산이 급증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 도했다. 해외 대리모를 이용 해 출산한 영국인 부 부는 2007년 47쌍이 던 것이 2011년 133 쌍으로 늘었다. 이는 공식 등록한 부부의 수 치여서 통계에 잡히지 않은 부부까지 포함할 경우 이 숫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에선 대리모에게 실비 이외의 돈을 지
급하는 상업적 목적의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 다. 그러나 이 규정은 해외 대리모 수요를 높 이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다. 입양아보다는 친자녀를 선호하는 부부들은 자궁을 빌리는 데 기꺼이 1만∼2만 파운드(약 1700만∼3400만원)에 이르는 거금을 투자한 다. 공급은 동유럽과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여 성들이 담당하고 있다. 대리모 수요가 늘면서 인신매매에 대한 우 려도 높아지고 있다. 요크대 마릴린 크러셔 연 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보고서엔 13명의 베트남 여성들이 대리모 목적으로 인 신매매를 당했다는 내용이 있었고 다른 보고 서엔 인도 대리모들이 당하는 착취 문제에 대 한 우려가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영국인 62%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 영국 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 계획에 영국인 10명 중 6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ICM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지지했으며 반대 의견은 31% 에 머물렀다. 지난 2010년 총선에서 보수당에 표를 던졌던 보수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52%를 차지 해 42%에 그친 반대 의견보다 우세를 보였다. 노동당 지지층에서는 45%가 동성결혼 합법 화에 찬성했으며, 36%가 반대했다.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는 동성 커플에게도 이 성 부부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종 교기관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입 법 계획을 발표해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영국은 2005년부터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 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시빌파트너십' 제
도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동성 커플이 교회에서 결혼하 는 문제를 놓고 성공회가 반발하자 성공회 예 배당에 대해서는 동성 결혼식을 금지하는 입 법안을 최근 공개했다. 그러나 천주교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의 빈센 트 니컬러스 대주교가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 라며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 의견을 밝히는 등 각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고등법원 폴 컬러리지 판사도 이와 관 련 "정부가 시급한 정책들을 제쳐놓고 전체 인 구의 0.1%에 불과한 동성 결혼 문제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립정부의 동성결혼 입법 계획은 야당인 노 동당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의회 내 보수 세력이 법안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발하 고 있다.[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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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탈퇴는 사막에 들어가는 것"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 권한을 축소하려는 영국 정부 의 움직임이 유럽 단일시장 유 지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에서 고조되는 EU 탈퇴 움직임에 대해 "친구가 사 막으로 걸어 들어가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고 우려했다. 반롬푀이 의장은 영국 일간 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영 국 보수당 연립정부의 EU 권한 축소 시도가 EU의 분열을 가속화할 것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이 특별한 회원 자격을 고집하면 나머지 26개 회원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 로 우려했다. 각각의 회원국이 영국처럼 EU 조약 가운데 자국 이익에 맞는 조약만 선택 하려 한다면 단일시장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회원국이나 자국의 요구를 주장 할 수 있지만 EU의 기본 토대를 허물지 않는 선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며 탈퇴 카드를 무기로 활용하는 영국의 협상 자세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이 무역 강국으로서 EU와 끈을 단절하 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많을 것이라는 경고 도 덧붙였다. 그는 "EU에 대한 영국의 기여는 영국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대하다"며 "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EU에서 차지하는 영국의 결정적 역할을 고려하면 단일 시장을 위한 공동의 룰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가 제기하는 EU 협약 개정 요구도
비현실적이라며 반박했다. 반롬푀이 의장은 "EU 조약은 현 재도 상당한 유연성이 보장돼 고 칠 이유가 없다"며 "현 조약에 어 떤 내용의 개정사항도 추가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모든 회원 국의 찬성과 비준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충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반롬푀이 의장의 이번 발언은 새해 들어 영국 정부의 EU 조 약 재협상론이 구체화할 것에 대비한 EU 차원의 대응으로 풀 이됐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에 앞서 "영 국이 EU 탈퇴를 결정하면 제 발에 총을 쏘는 격이 될 것"이라고 영국이 EU 탈퇴론을 비판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EU 경제위기 심화와 이에 따른 재 정통합 움직임에 대한 반발, EU 예산 분담금에 대한 반감 등으로 EU 탈퇴 여론이 고조되고 있 다.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는 2015년 총선 이후 국 민투표로 EU 탈퇴 여부를 결정한다는 플랜을 제 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 경찰 10명중 1명은 '투잡족' 영국 경찰관 10명 가운데 1명은 업무 가 끝나면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투잡 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와 웨일스의 경찰 20만1천여명 가운데 11%인 2만3천여명이 별도의 부업을 보 유한 투잡족으로 파악됐다. 신문은 경찰 감사자료를 인용해 올 해 5월 기준, 이 지역 경찰 투잡족 숫 자가 전년도보다 19% 증가했으며, 그 만큼 비리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지난 5월까지 9개월간 보고된 경찰 겸업 관련 비리는 154건으로 전년 동 기 82건에서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10명이 해고되거나 사직하고 65명이 경고처분을 받았다. 경찰의 부업은 아이스크림 판매부터 스키나 무용 강사, 심령상담사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업종별 분포를 보였다. 영국에서는 경찰관의 부업 활동은 상 급자가 업무상 이해와 충돌하지 않는 것으로 승인하면 허용된다.
영국 "아동학대 추적 의료전산망 구축" 영국 정부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의 모든 응급 진료 기록을 통합 관리하 는 전산망 구축에 나선다. 연합뉴스는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보도를 인 용, 영국 보건부는 진료 현장에서 아동 환자의 상습적인 폭력이나 가혹 행위 피해 여부를 신 속히 가려낼 수 있도록 2015년까지 860만 파운 드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병원에 아동학대 감 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국생활
국민건강보험(NHS) 산하 모든 병원이 아동 학대 감시시스템으로 연결되고 진료 현장에 서는 아동 환자의 응급실 진료 기록과 진료 시간 외 병원 상담 내역 등의 전산망 등록이 의무화된다. 담당의사는 이를 통해 상습 폭력이나 가혹 행위 등 아동학대 피해 위험이 있는 환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 기관 에 통보해 필요한 조처를 하게 된다.[매일경제]
출처=텔레그래프
하지만, 부업에 눈 돌리는 경찰이 늘어나 는 현상은 경찰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흔 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 판을 받고 있다. 내무부 대변인은 "경찰관의 부업 승인은 지 역 경찰청장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직무와 관 련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 규정을 강 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보수당 연립정부의 과도한 긴축정책으로 경찰이 부업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고 반발했다. 영국 경찰은 지난 9월 보수당 원내총무가 경 비 경찰에게 막말을 퍼부어 사퇴하는 과정에 서 보고서를 과장하고, 현장에 없던 경찰관 이 일반인을 가장해 투서를 보낸 것으로 드 러나 정부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키스 바즈 하원 내무위원회 위원장은 "치안 행정에 대한 새로운 윤리헌장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내무장관이 경찰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예산 삭감 등 개혁정책을 일방 적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문제"라고 양비론적 인 자세를 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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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 "기독교인, 일요근무 거부 권리 없어" 영국 고등법원이 기독교인은 일요일 근무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판결해 영국 사회에 논 란이 되고 있다. 영국 고용분야 항소부 랭스태프 판사는 기 독교인 셀리스티나 므바(57)가 낸 항소심에서 일요일에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게 기독교의 핵심 교의가 아니며 기독교인이 일요일 근무 를 거부할 권리는 없다고 판결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재판부가 다른 기독 교인은 일요일 휴무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하급 법원의 판결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므바는 2007년부터 런던의 한 어린이 요 양소에서 지적장애아동 간병인으로 일했다. 그녀는 자신이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관리 자가 자신의 종교 활동을 인정해줬지만 몇 달 뒤 이들은 일요일 근무를 강요했고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침례교도인 그녀는 다른 직원이 기꺼이 자 신의 종교활동을 위해 근무표를 바꿔주었지 만 고용주가 일요일 근무를 강요하고 징계를
내리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므바의 주장을 지지하며 재판을 함께 준비 한 활동가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 때문에 기 독교인의 직업활동이 다른 종교인보다 불리 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판부가 기독교인의 핵심적인 교의 가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은 종교활동의 권리 를 간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2008년 당시 14세 시크교도 소녀 가 학칙 때문에 종교적 상징물인 팔찌를 착 용할 수 없다며 이를 허가해 달라는 주장은 사법부가 인정했다며 사법당국이 다른 종교 인에 비해 기독교인을 덜 호의적으로 대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은 영국 사법부의 세속주의 논란 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영국 의회 내 기독교인들도 이달 초 보고 서를 발표하고 사법부, 정치인, 공무원들 사 이에서 종교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연합뉴스]
영국 선술집, 장기불황에 '휘청' 영국의 경제 불황이 지속하면서 지역 경제 의 상징인 선술집 '펍(PUB)'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보험사 NFU 뮤추얼에 따르면 최근 1 년간 최소 1개 이상 펍이 폐업으로 사라진 영 국의 마을은 전국 1천250개 가운데 400여 곳 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침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북아일랜드 와, 웨일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은 두 마을에 하나꼴로 펍의 폐업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을 닫은 펍이 늘어난 것은 장기 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주류세 인상 정책도 맥주 판매가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펍 경영을 어렵게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설상가상으로 대 형 슈퍼마켓 체인점 망의 확대는 지역 상권을 빠르게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 퍼시 NFU 뮤추얼 회장은 "지역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바닥 수준"이라며 "각 지역의 명물인 펍의 퇴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 동체 문화 유지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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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총리, 신년사에서 2013년 전망 낙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달 30 일 발표한 신년사 비디오 메시지에서 영국 정부가 적자 재정의 감소, 복지 개혁, 학 교 평가 기준 개선 면에서 큰 진전을 보였 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국의 재정적자는 GDP의 8%까 지 떨어졌지만 정부 내 예산 감시기구들은 앞으로 3% 내로 떨어지려면 2017년은 지나 야 한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원래 이 목표를 다음 선거의 해인 2015년까지 달성할 계획 이었지만 지난 2년동안의 경기침체로 이는 불가능한 전망이 되고 말았다. 캐머런 총리의 이와 관련한 현실주의와 낙 관주의론은 "수십 년 동안 쌓여왔던 문제들 을 하루 아침에 해결할수는 없으며 빨리 치 유할 방법이 없다는 현실주의"와 "그래도 눈 에 띄는 성과와 진전이 있었다는 낙관주의"
로 요약된다. 캐머런 총리는 " 새해에는 2010년 대비 50만 명이 넘 는 사람들이 일자 리를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한 "영국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와 미래의 직장 과 사업 기회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부채를 줄이는 작 업 속도를 늦추라고 요구해도 거절할 수밖 에 없다"며 "목에다 국가부채의 맷돌을 걸 고서는 이 세계에서 경쟁에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케머런 총리는 유럽연합(EU) 내에서의 영 국의 지위 문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 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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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올림머리, 패션업계에선 뜨악한 반응 각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에 쏠리는 시 선은 언제나 뜨겁다. 정상회담 자리에서나 대 국민 연설을 할 때나, 그들의 말과 옷, 패션
은 언제나 세상의 관심사다. 여성인 경우라 면 더욱 그렇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8대 대선 에서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첫번째 여성 대통 령으로 탄생하면서 박 당선자의 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나라 여성 정치 인들의 스타일과도 비교될 수 있는 ‘박근혜 스 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롱스커트에서 정장 바지로 '활동성 강조' 박근혜 당선자는 보수적인 느낌의 스커트 정장과 재킷을 즐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무 채색의 긴 스커트와 검정 및 회색 계통의 브 이넥 혹은 차이나컬러 재킷을 주로 입는다. 이 는 박 당선자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 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을 때부터 보여준 스타일로, 점잖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는 평가를 받는다. 낡고 구태의연해 보인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찮게 따른다. 최근에는 치렁치렁한 스커트 정장 대신 활 동성이 좋은 바지를 주로 입었다. 색깔 변화도 있다. 무채색보다는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
간색을 비롯해 보라색, 노란색 등 원색 계열을 선호한다. 여기에 목걸이와 시계, 브로치 등의 장신구를 매치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여성 스러운 분위기를 보탠다. 젊은 층 에게 다가서기 위 해 청바지와 짚업 점퍼 등 젊고 활 발한 옷도 마다 하지 않는다. 패션업계 관계 자는 “박 당선자가 과거에는 중후하고 단정 한 옷을 입어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면, 요즘은 밝고 가벼운 색 깔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택해 훨씬 젊고 씩 씩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젊은 유권자들 에게 어필하기에 한층 수월해졌다는 얘기다. 옷의 브랜드나 가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 분하다. 기성복이 거의 없고 대부분 맞춤의상이기 때문 에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서 는 알기 어렵다. 다만 한 나 라의 대통령에 오를 사회적 지위였으니 저가 의상은 아 닐 거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다만 같은 옷이나 구두를 오랫동안 애용하는 ‘검소한’ 성품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 진 사실. 박 당선자가 올해 런 던올림픽 국가대표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을 당시 입었 던, 단추와 주머니가 달린 붉 은 색상의 블라우스는 2007 년부터 입은 것으로 알려졌
다. 또한 박 당선자가 선거 유세를 다니면서 입은 베이지색 패딩 점퍼는 국내 브랜드 ‘휠 라’ 제품으로, 19만원짜리다. 또 박 당선자는 이탈리아 브랜드 ‘몽삭’이 만 든 갈색 토트백을 즐겨 든다. 50만원대의 이 가방은 최근 ‘아이패드 커닝’ 논란으로 화제 가 되기도 했다.
올림머리 고수 '육영수 스타일?' 박 당선자는 옷차림에선 많은 변화가 있었 으나, 머리 스타일만큼은 올림머리를 고수하 고 있다. 10여개의 실핀을 이용해 스스로 올 림머리를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모 습은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게 한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박 당선자가 육 여 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의도적 으로 연출하는 것이란 정치적 해석도 따른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성효진 씨는 "깔끔한 올림머리는 우 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따뜻한 어머니상을 연상하 게 만든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업 계의 관계자는 “패션은 옷 과 헤어스타일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옷을 아무 리 젊고 활발하게 입어도 60년대풍의 올림머리를 고 수하는 한, 한복 외에는 딱 히 어울리는 옷이 없을 것” 이라고 비판했다.
빨간색 머플러에서
(맨위부터 시계 방향) ▲ 미셸 오바마 여사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잘 살려주는 화려한 옷을 즐겨 입는다.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핫 핑크 등 원색 계열의 옷을 즐 겨 입는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늘 같은 스타일의 재킷을 고집해 '패션 감각 빵 점'이라는 평을 듣는다.
야구점퍼까지 오랜 기간 파란색이었던 당의 상징색이 새누 리당이란 당명 변경과 함께 빨간 색으로 바뀌 면서 빨간색은 ‘박근혜 컬러’가 됐다. 이는 패션브랜드 MCM의 김성주 회장을 공 동선대위원장에 앉히면서 확고해졌다. 김 선 대위원장은 빨간색 목폴라티와 운동화, 바지 등을 착용해 자신이 ‘박근혜의 사람’임을 공 공연하게 드러냈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대선 운동 기간 새 누리당 관계자들은 머플러든 티셔츠든 빨간 색이 들어간 아이템은 반드시 하나씩 꼭 착 용했다”고 말했다.[31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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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2004년 11월 2일 미국 대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의 존 케리는 늦게까지 압승을 거두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케리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30개주의 최종 집계는 출구조사와 많 이 달랐다. 9개를 빼놓고는 모두 현직 대통령 부시에게 유리한 결과였다. 특히 접전지였던 오하이오에서는 결과가 크게 빗나갔다. 오하 이오의 한 선거구에서는 케리가 출구조사에 서 67%를 얻었지만 개표를 해보니 38%를 얻 는 데에 그쳤다. 이런 결과가 일어날 확률은 8억6720만5553분의 1이었다. 사실은 2000년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앨 고 어는 억울하게 졌다. 승부처였던 플로리다의 볼루샤카운티에서 고어 표가 갑자기 1만6천 표 뒤진 것으로 나왔다. 부시 동생이었던 플 로리다 주지사의 독촉을 받은 폭스뉴스는 부 시의 승리를 선언했다. 고어는 새벽 3시에 패 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하러 가다가 참모 로부터 실은 1만3천표 이겼다는 연락을 받 았지만 적대적 언론은 고어의 배패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재검표 요구를 “선거 도둑질” 로 몰아세웠다. 부정 선거가 있었다고 의심한 오하이오 주 민들은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당시 오하이오 주 내무장관 케네스 블랙웰을 고발했다. 미국 은 대선 때 지역 선거관리위원장을 해당 주 의 내무장관이 맡으며 블랙웰은 공화당 소속 이었다. 클리프 아너벡 검사는 당시 오하이오 주 선거 개표 결과를 공표한 웹사이트를 만든 IT 전문가 마이클 코널을 조사했다. 조사 결 과 코널은 공화당 유력 정치인들의 웹사이트 를 다수 만들고 관리해주던 공화당원이었다. 그러나 아너벡 검사의 끈질긴 추궁에 코널은 블랙웰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선거 당일 트래픽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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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에서 벌어진 일 과다로 오하이오주의 공식 선거 서버가 기능 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테네시주에 있 던 스마테크라는 회사와 접촉하여 미러사이 트도 만드는 계약을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스 마테크의 사주도 공화당 의원들의 웹사이트 를 다수 관리하던 사람이었다. 스마테크의 사이트는 선거 당일 밤 11시 14 분에 가동되기 시작했다. 워런카운티 같은 곳 에서 갑자기 부시에게 몰표가 쏟아지기 시작 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애너벡 검사는 후속 조사를 통해 2004년 부시 선거를 총지휘한 칼 로브가 배후에 있다는 단서를 잡고 코널을 증 인으로 법정에 세울 작정이었고 코널도 여기 에 합의했다. 그러나 코널은 2008년 12월 19 일 비행기를 혼자서 몰고 집으로 오다가 추락 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2011년 7월 중순 애너벡 검사는 2004 년 대선 때 오하이오주에서 개표가 수상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 자료를 법원에 제시했다. 그것은 죽은 코널의 회사가 블랙웰 선관위원장과 맺은 계약서로 여기에는 컴퓨터 시스템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 구조 도를 본 IT 전문가들은 스마테크에다 만든 것 은 미러사이트가 아니라 해킹을 위한 사이트 라고 이구동성으로 증언했다. 집계 수치를 그 사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었다. 더 욱 놀라운 것은 그 사이트가 백악관과도 연결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미국에서는 주로 공화당이 집권한 주를 중 심으로 흑인과 저소득자 등 전통적 민주당 지 지자들의 투표를 막기 위해 선거 당일에 투표 를 하러 온 유권자에게 등록이 안 되어 있다 고 잡아뗀다든지 여러 장의 신분증을 요구한
다든지 전과가 없는 흑인에게 강력 범죄 전과 자로 기록되어 있다며 투표권을 줄 수 없다며 억지를 부린다든지 하는 투표 방해 행위가 있 었지만 노골적인 부정 투표는 적어도 20세기 중반 이후로는 성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출구 조사는 실제 집계 결과와 거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그러나 전자투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출구조사와 동떨어지는 투표 결과가 빈발했 다. 2010년 총선에서는 공화당이 티파티 운 동을 등에 업고 정치 신인들을 다수 의회로 보냈다. 특히 가장 큰 이변은 단 한 번도 공화 당에게 의석을 내준 적이 없었던 매사추세츠 주 상원에 티파티 출신의 무명 여성이 민주 당의 중진 정치인을 누르고 당선된 것이었다. 그런데 종이투표를 한 71개 선거구에서는 민 주당 후보가 2.7% 앞섰고 전자투표를 한 나 머지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원으로 등록한 유 권자가 더 많았다. 심지어 같은 민주당 안에서도 엉뚱한 사람 이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2010년 사우스캐 롤라이나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78%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둔 이유는 상대 민 주당 후보가 워낙 약체여서였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성범죄 전과자에 아버지 집에 얹혀 살고 홍보 웹사이트도 없고 민주당 행사에도 얼굴을 안 내밀고 선거 운동을 전혀 벌이지 않은 32세의 실업자가 주의원으로 4선한 중 견 정치인을 18%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 약 체 후보는 공화당에 어부지리 승리를 안겨주 었다. 미국은 전자투표시스템을 제작하는 업 체가 기업 인수와 합병을 통해 두세 곳으로 집중되어 있고 이 기업의 사주들은 한결같이 공화당 지지자다.
출구조사에 기대를 걸었다가 전혀 다른 결 과에 번번이 낭패를 보는 것은 공화당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다. 그래서 ‘적색편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미국 공화당의 상징색은 적색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적색편차가 생기는 원인으로 공화당 지지자들이 부시 같 은 함량 미달의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지만 전 에는 그런 현상이 없었으므로 설득력이 부족 하다. 전자투표가 도입되면서 모종의 조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선거수호연합(Election Defense Alliance) 같은 민간 단체가 확신하 는 것도 그래서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여론조사기관에서 출 구조사를 하면서 아예 실제 개표 결과와 비교 했을 때 나타나는 이런 적색편차까지 감안해 서 최종 발표를 하는 경향이 늘어난다는 것 이다. 조직적인 투표 부정이 일어날 경우 출구 조사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인데 출구조사 자체가 아예 투표 부정을 감안하여 수치를 조정할 경우 출구조사는 투표 부정을 오히려 정당화해줄 수 있다. 그나마 출구조 사 자체도 아예 안 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아예 밝힐 수 가 없게 되는 것이다. 2009년 독일 법원이 전 자투표에 위헌 판결을 내린 것도 그래서였다. 미국은 전자투표기와 개표시스템을 개발하 는 업체들이 인수와 합병을 통해 몇 군데로 대 형화되었다. 이들은 소스코드도 사유재산이 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으며 이런 업체들에 서 일하는 직원 중에는 입찰 조작, 컴퓨터 사 기, 세금 사기, 주식 사기 등 화이트칼러 범죄 를 저지른 전과자들이 적지 않다. ↗ 2008년과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의 오바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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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된 것은 부정 선거가 없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은 부정 투표를 준비한 세력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오바 마가 압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미국 인도 적지 않다. 조작 수준을 낮춰 잡았다가 낭패를 보았다는 것이다. 2008년 대선에서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올해에는 소수만을 위하 는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의 반발이 워낙 컸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악재가 터져도 새누리당 지지세는 공고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완전 전자투표 방식에 주로 기대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아직 종 이투표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투표 집계 는 컴퓨터 시스템에 똑같이 기댄다. 그런 한 국의 대선 결과를 불신하는 유권자가 늘어나 고 있다. 지난번까지 KBS, MBC, SBS 방송사 가 출구조사를 따로 했는데 이번에는 공동으 로 조사했다. 그런데 3대 방송사 공동 출구조 사에서만 문재인 후보가 1.2% 뒤지는 것으로 나왔고 대선 당일 박지원 의원에게 문자 발송 된 내용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삼성(2.2%), 한 국리서치(2%), 리서치뷰(2.3%), 리서치플러스 (2.3%), 한국리서치(2.2%)의 출구조사에서 모 두 2.2-2.3%라는 안정된 비율로 이겼다. 지난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YTN 출구조사 에서는 문후보가 3%나 앞섰다. 60대와 70대 투표율보다도 훨씬 높은 50대 의 90%에 가까운 투표율도, 전통적으로 젊은 층은 오후로 접어들수록 투표를 많이 하는데 오후 3시까지 출구조사에서 2.2% 앞서던 문 후보가 그 뒤로 나이든 세대의 집중적 투표 로 오후 5시에 1.2% 뒤졌다는 사실도 납득하 기 어려운 대목이다. 미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사이버보 안 전문가이며 공화당원인 스티븐 스푸나모 어는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한 선거감독관으로 해외에 자주 파견된 선거전문가이기도 한데
칼 . 럼 / 뉴 . 스 그에 따르면 선거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정부 가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고 의심하는 이유는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와 2% 벗어났기 때문이었다. 어떤 후보를 찍을 것이냐가 아니 라 어떤 후보를 찍었느냐를 묻는 출구조사는 선거 결과를 확인하는 황금기준이며 그런 황 금기준에서 2%가 넘는 오차가 벌어지면 부 정선거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스푸나모어 는 지적한다. 그런데 3사 합동 방송사를 제외 한 모든 기관의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 는 무려 6% 가까이 차이가 난다. 무엇보다도 선거법상 전자개표는 보궐 선거 등에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지방선거, 총선, 대선에서는 반드시 수개표를 해야 한다. 지금 포털에서 꽁꽁 숨기고 있지만 수개표 청원 동참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http://bbs3. 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 read?bbsId=P001&articleId=130388).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의심스 러운 정황이 많으니까 법대로 수개표를 해보 자는 것이다. 민주당은 유권자의 여망을 받들어 정식으로 수개표와 선거인 명부 등 투표 관련 자료의 제 출을 선관위에 요구해야 한다. 민주당이 몸을 사리는 이유는 짐작이 간다. 선거에 불복할 셈 이냐고 주류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을까봐 두려워서리라. 물론 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에서 선거 부정이 공론화되지 못하는 것 은 주류 언론의 침묵 때문이다. 미국에서 선 거 부정을 거론하는 정치인과 지식인은 음모 론자로 찍혀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뉴욕대의 마크 크리스핀 밀러 교수는 2000 년부터 2006년까지 공화당이 저지른 온갖 선 거 부정 책략을 집대성한 책 <또 속고 패자는 독식 Fooled Again and Loser Take All>을 냈지만 인터뷰를 요청한 언론은 전무했고 서 평도 거의 안 나왔다. 상업 언론은 침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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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 31일로 서비스 완전 종료 야후코리아가 지난달 31일로 서비스를 완 전히 종료했다. 1997년에 한국시장에 진출 해 2002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1위 자리를 빼앗기기 전까지 인터넷 포털 시장을 지배 했던 야후코리아가 사라졌다. 1997년 출범한 야후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에 국내 포털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인
일관했고 진보 언론은 적대적이었다. 음모론 자로 찍힐까봐 마이클 무어도 노엄 촘스키도 나서기 꺼려했다. 그러나 주류 언론에게 몰매를 맞는 것이 무 섭다면 아예 집권을 포기해야 한다. 문후보 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주류 언론은 더욱 악 다구니를 썼을 것이다. 전자개표에 대한 불신 은 저쪽에서도 가지고 있었다. 대선을 1주일 앞두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수구 진영에서 도 전자개표 조작을 피하기 위한 수개표 촉구 긴급 성명을 조선일보에 광고로 낸 적이 있다. 만약 이번에 부정 선거 의혹이 흐지부지된다 면 유권자는 한국에서 더 이상 투표를 할 필 요성을 못 느낀다. 아울러 다음 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직선으로 뽑을 필요성이 있다. 선관위는 사이 버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 동 안 인구가 140만명에 불과한 광주에 1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치했다. 반면 인구가 300 만명이 넘는 경남과 부산에는 각각 4명과 3 명만 배치했다. 대구는 7명, 경북은 6명, 인구
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이 80%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내에선 NHN(네이버)과 다음에 밀렸고 해외에선 구글에 추월당했다. 그나마 잘나가던 야후코리아의 뉴스 분야도 작년부 터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페이지뷰가 급감했 다. 올해 8월 기준 야후코리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0.25%에 불과했다.[조선비즈]
가 천만명이 넘는 서울도 10명인데 전북과 전 남에는 각각 12명씩 배치했다. 선거관리위원 회가 아니라 선거훼방위원회라는 소리를 듣 는 데는 이유가 있다. 수구 세력의 정치 활동 은 기를 쓰고 보호하고 민주 세력의 정치 활 동은 기를 쓰고 방해했다. 대통령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쩌면 선관위 원장인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김대중이 대 통령이 된 것도 김영삼이 선관위의 노골적 선 거 개입을 용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도 김대중 대통 령 밑에서 선관위가 중립을 지켜서 기적적으 로 당선되지 않았나 싶다. 오하이오에서 공화당 후보가 저지른 부정 행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것은 공화당 검찰총장에게 임명된 검사였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선관위원장도 검찰총장도 다음번에는 모두 국민의 손으로 뽑아야 한 다. 대통령만으로는 안 된다. 민주주의를 짓 밟는 공직자는 국민의 손으로 밥줄을 영원히 끊어놓아야 한다.
참고자료
http://harpers.org/archive/2012/11/how-to-rig-an-election, http://truth-out.org/news/item/12213-americas-media-just-made-vote-rigging-easier http://electiondefensealliance.org/taxonomy/term/704 http://freepress.org/departments/display/19/2011/4239 http://www.youtube.com/watch?v=fxuRM2Zs_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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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일 (목)
국 . 제 . 뉴 . 스
푸틴 '미국인 러시아 아동 입양 금지법안'에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내외 의 반대 여론에도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 양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미(對美) 인권 법안에 서명했다.
◇ 푸틴 대통령 '입양 금지법안'에 서명 = 지난 2008년 미국인 양아버지의 부 주의로 숨진 두살배기 러시아 입양아의 이름 을 따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으로도 불리는 이 법안은 러시아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러 시아인에 해를 끼치는 범죄를 저지른 미국인 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제재를 가하는 내 용을 담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미국인들의 러시아 입 국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러시아 내 에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고 그들에 의해 운 영돼온 단체들의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인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거나 러시아 의 이익에 위협이 되는 프로젝트나 프로그램, 기타 활동을 추진하는 비정부기구(NGO)의 러 시아 내 활동도 금지된다. 미국인의 러시아 아 이 입양 금지 조항도 법안 내용 가운데 하나다. 푸틴 대통령은 법안 서명과 동시에 러시아 내에서의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양 부모 들에게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고아 보호 조치에 관한 대통령령에 도 서명했다.
◇ 美의 對러 인권법 채택에 대한 보복 =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은 미국이 러 시아인 인권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 피 살 사건에 관련된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마그니츠키법'을 채택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채택됐다. 미국은 지난 14일 버 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거쳐 마그니 츠키법을 채택했다. 러시아 국내외에선 그동안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 내용을 담은 법안에 대해 격렬 한 반대 여론이 제기돼 왔다. 러시아 인권운동 가들은 죄 없는 아이들을 정치 문제에 끌어들 여서는 안 된다며 법안에 반대했다. 비판론자들은 여건이 좋지 않은 러시아 보 육원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를 러시아 아이들에게서 빼앗는다며 비난했다. 심지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이 법 안이 채택되면 미국으로 입양된 러시아 아이 들의 양육 환경을 점검할 수 있는 근거가 없 어진다며 반대했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 해 미국인 입양 금지법안 추진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美-러 외교 갈등 악화 우려 제기 = 러시아 아동권리 특사인 블라디미르 루킨 은 푸틴이 법안에 서명하고 나서도 "여전히 ' 디마 야코블레프법안'에 반대 견해를 갖고 있 다"며 "법안에는 법률적으로 불명확한 부분 이 많으며 헌법 및 다른 법률과 배치될 수 있 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는 양육권자가 없는 고아가 74만 명 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1991년 소련 붕 괴 이후 미국으로 입양된 러시아 아이는 모 두 4만 5천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960여 명의 러시아 아이가 미국인 양부모를 찾았다. 미국의 '마그니츠키법' 채택에 대해 러시아 가 '디마 야코블레프법'으로 맞대응하고 나서 면서 양국의 외교 갈등이 한층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세계 100대 CEO' 1위 스티브 잡스 3위 윤종용·6위 정몽구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하버드비즈 니스리뷰(HBR)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0 대 CEO' 가운데 최고의 CEO로 선정됐다. 10위 안에 든 한국인 CEO는 윤종용 전 삼 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으로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CEO가 차지했다. 2010년 평가 당시 7위에 서 순위가 5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베조스 는 CEO 재임기인 1996년부터 현재까지 1 만 2266%의 주주 수익률을 기록하고, 시 가총액을 1110억 달러나 늘리며 경영 성과
●1995년 이후 전·현직 경영자 3143명 평가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발행하는 경영학 잡지인 HBR이 CEO 순위를 발표한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평가 는 단기적인 주가나 매출 성적이 아닌 시 가총액, 주주수익률 등 장기적인 경영 성 과로 CEO를 평가하기 위해 1995년 이후 CEO를 맡았거나 맡고 있는 경영자 3143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HBR는 지난해 사망한 잡스가 애플의 CEO를 지낸 1997~2011년에 6621%의 주 주 수익률을 올리고, 시가총액도 3590억 달러(약 386조원)나 불어났다는 점을 강조 하며 "오랫동안 깨지기 힘든 놀라운 성과 를 냈다."고 평가했다. 잡스는 2010년 순위 에서도 1위였다.
를 인정받았다.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0년과 마찬가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정몽구 현 대차그룹 회장의 순위는 2010년 26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
●2위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
●10위내 홍일점 휴렛패커드 멕 휘트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100대 CEO 가운데 중국 본토 출신 CEO들은 3명밖 에 들지 못했다."며 "중국 기업인들이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3명 가운데 가장 높은 순 위를 차지한 경영자는 17위에 오른 리자샹 (李家祥) 전 중국국제항공공사 당서기이다. 톱10 가운데 여성은 단 1명이었다. 멕 휘트 먼 휴렛패커드 CEO가 주인공으로, 이베이 CEO 재임시 1368%의 주주수익률을 달성 한 점을 인정받아 9위에 올랐다.[서울신문]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한중일, 대륙붕 확장 '삼국지' 정부는 지난달 26일 동 중국해에서 한국의 대륙 붕 경계선이 일본 오키나 와 해구까지 뻗어있다 는 내용의 대륙붕 한계 정식 정보를 유엔 대륙 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이 동중국해에서 주장하 는 대륙붕 영역이 서로 겹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양 영토 경계획 정 과정에서 치열한 힘 겨루기가 펼쳐질 가능 성이 크다. 정부는 2009년 5월 CLCS에 예비 정보를 제출하면서 한국의 대 륙붕 외측 한계선을 제주도 아래에 있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남측 경계선으로 규정했 다. 이번에는 이 경계선을 기준점에 따라 최 소 38㎞, 최대 125㎞ 일본 쪽으로 더 들어가 는 것으로 변경해 일본 영해(12해리)에서 불 과 5해리 떨어진 수역까지 연장했다. 그 결과 200해리 바깥에 위치한 한국의 대륙붕 면 적은 2009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넓어졌다. 유엔 해양법협약은 각국이 200해리까지 대 륙붕을 주장할 수 있고, 200해리를 넘는 수역 은 해저 지형의 자연 연장에 따라 대륙사면의 끝(FOS)에서 60해리를 더해 최대 350해리까 지 주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14일 자국의 대륙붕이 한국과 비슷하게 오키나와 해구까지 뻗어있 다는 내용의 대륙붕 한계 정보를 CLCS에 제
출했다. 따라서 한국이 선언한 대륙붕과 상당 부분 겹친다. 반면 일본은 동중국 해쪽 해저에 대륙붕이 형성돼 있지 않다. 이에 일본은 배타적경제수역 (EEZ)과 같은 200해리 까지를 자국의 대륙붕 으로 주장하며 한중 양 국의 대륙붕 선언에 반 발하고 있다. CLCS는 국가가 대륙 붕 한계 정보를 제출하 면 3개월간 공지를 거쳐 유엔에서 자국의 입장을 회원국들에게 설명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은 오 는 7월 CLCS 회의에서 자국의 대륙붕 한계 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CLCS는 관련국이 대륙붕 경계에 분쟁 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해당 정보에 대 한 심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다. 일본이 문제 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CLCS가 실제 동중 국해의 대륙붕 경계를 심사할지는 불투명하 다. 또한 CLCS가 심사를 하더라도 그 결과는 권고적 의미에 불과하고 법적 구속력이 없어 최종 경계획정은 관련국간 협상으로 결정해 야 하는 한계가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대륙붕 정보 제출로 당 장 해양경계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며 "향 후 대륙붕 경계를 놓고 중국, 일본과 충돌할 경우 법적근거인 권원(權原)을 주장하기 위 한 선언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국일보]
베를루스코니, 전 부인에 위자료 매달 42억원 줘야 실비오 베를루스코 니 전 이탈리아 총리 가 전 부인 베로니 카 라리오에게 이혼 위자료로 매달 300 만유로(약 42억원)를 지급하게 됐다. 밀라노 법원은 베 를루스코니 전 총리 와 그의 전 부인 라 리오의 이혼소송 판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 를루스코니의 두번째 부인인 라리오는 지난 2009년 베를루스코니가 10대 여성 모델의 생 일 파티에 참석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온 뒤 연
간 4,300만유로를 달라면서 이혼소송을 냈다. 당시 라리오는 "외도를 일삼는 남편과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이혼사유를 밝혔다. 베를루스코니는 1990년 라리오와 재혼해 3명 의 아이를 낳았다. 둘은 10년 이상 별거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는 첫번째 부인과도 2명의 자녀를 뒀다. 앞서 베를루스코 니는 16일 50세 연하의 연인 프란체스카 파스 칼레(27)와 약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출 연, 파스칼레에 대해 "견고한 가치관을 지닌 27 세 여성"이라며 "외모도 아름답지만 내면은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는 내년 2월 총선에서 총 리직에 재도전할 계획이다.[서울경제]
스 ' 위스서도 개, 고양이 잡아먹어' 스위스 일부 지역에서도 아직 개와 고양 이를 잡아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유럽 매체 더 로컬이 전했다. 지정스위스 독일어 매체 타게스 안차이거 취재에 따르면 스위스 중동부 외곽 지역에 서 개와 고양이를 잡아 먹는 일이 여전히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개와 고양이 도살장 이 없고 매년 스위스에서 개와 고양이가 얼 마나 도살되는지 통계는 없지만, 스위스 일 부 지역 농부들이 자주 개와 고양이를 도 살해 잡아먹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잡아먹는 개의 종류는 로트와 일러와 가까운 종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이러한 관습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라인계곡 한 주민은 "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며 "고기는 고기
일 뿐"이라고 말 했다. 스위스 아 펜첼 지역 한 농 부는 개를 매달 아 도살하기 전 기자에게 개를 어떻게 때려잡는 지 설명하기까지 했다고. 스위스 동물 보호단체 대변인은 "현대인 은 애완동물을 잡아먹는 것을 더 이상 상 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 로컬은 '아직도 이런 관습이 계속되는 것을 막는데 실패했다'며 '지난 1993년 6천 여명이 개와 고양이 보호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했지만, 입법자들은 개인의 양심에 맡 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노컷뉴스]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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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은 하필 왜 가장 추운 1월 취임할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내년 1월21일 2기 취임 식을 한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 면 미국이 가장 추운 1 월 대통령 취임식을 하 는 건 80년 된 관례다. 4년 전에도 미국 역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의 취임 선서와 퍼레이드 를 보려고 무려 180만명이 영하 1℃의 추운 날 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워싱턴DC의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에 몰려들었다. 2013년은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오바마 대통령 은 그날 개인적으로 선서하고 나서 다음 날 다 시 공개적인 취임 절차를 다시 밟는다. 1933년까지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3월4일 대 통령이 취임식을 하고 백악관에 들어갔고 의 회도 같은 날 개원했다. 1789년 미국 의회가 처음 소집되고 새로 채택 된 헌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돌아가기 시작한 날을 기념해서다. 따라서 11월 대통령 선거일부 터 치면 17주 격차가 있었던 셈이다. 18~19세기에는 대통령 당선인이나 일부 새 로 임명된 각료, 공무원이 마차 등의 '원시적 인 교통수단'을 이용해 고향에서 워싱턴DC로 ' 행차'하는데 이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는 게 국 무부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또한 17주의 '레임덕(lame duck)' 을 의미하기도 했다. 유권자들에게 버림받은(?) 대통령이나 상·하원의원이 이 기간 백악관 등 에서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기는 했지만 책임 있는 정책·의사 결정을 할 수는 없고 마음도 이미 딴 데 있기 마련이다. 그런 만큼 취임식 날짜를 옮긴 게 단순히 교통수단 개선 때문만
은 아니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 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오랜 레임덕 기간에 국가 위기 사태가 발생 해도 헌 정부나 국민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행동을 취하지 못한 채 새로 당선된 대통령 과 새로 뽑힌 의원들을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예컨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1861년 3월4일 취임할 때까지 17주 동안 7개 주가 연방에서 분리 탈퇴했다. 전임자인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은 당선인과 각 주가 탈퇴할 권리가 없다는데 동의했지만 정부가 강제로 국가를 재통합하는 것도 불법 이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링컨이 백악관에 들어갔을 때 연방 정부는 남부연방(남북전쟁 때 남부 동맹의 11개 주)의 설립에 대응해 한 일이 거의 없었고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전쟁 을 치러야 했다. 또 다른 단적인 예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다. 역시 그가 선거에서 이기고 나서 취임했던 1933년 3월4일까지 17주 동안 미국 경제는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 경제가 극도로 피폐 하고 수천개 은행이 도산했으며 미국인 4명 중 1명이 실직한 상태였지만 미국은 리더 없이 허 송세월해야 했다. 이후 많은 정치인이 레임덕의 심각성을 제기했지만 취임식을 규정한 헌법을 개정하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1922년 조지 노리스(네브래스카) 상원의 원이 의회는 1월3일 소집하고 대통령은 1월20일 취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고 10 년 공방 끝에 상·하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새로 구성되는 113차 의회가 새해 1월3일 문을 열어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 한 내각 구성원 등을 인준하는 절차부터 시작 한다.[연합뉴스]
印 버스 성폭행 사망 여대생 귀향
인도에서 성폭행 만연한 이유는? 장래가 촉망받던 의대생이자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부는 고향인 뉴델리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인도 뉴델리의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23세의 인도 여성은 장기 파열이 심해 싱가포 르의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 두고 말았다. 그의 시신은 다음 날 뉴델리로 이송된 후, 사설 화장터에서 가족들만 모인 채 조용히 화장됐다. 지난 16일 밤(현지시간) 영화를 보고 버스에 올라 탄 커플은 6명의 남성에게 구타를 당했 다. 여성은 6명의 남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 했고, 질에 철봉이 삽입돼 장기가 심하게 파열 됐다. 이들은 옷이 벗겨진 채 버스 밖으로 내 던져졌다. 29일 피해 여성이 사망하고 몇 시간 뒤, 경찰은 범죄에 가담한 6명의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인도에서 일어나는 성폭행 범죄는 어제오늘 의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수도인 뉴델리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성폭행 범죄가 빈번히 일 어난다. 30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경찰 통계 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매 18시간마다 성폭행 범죄가 일어나고, 2007년에서 2011년 사이 해 당 범죄는 17%나 증가했다. 연일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룬 외신들은 성 폭행 범죄에 대한 느슨한 법규제와 성폭행을 죄악시 하지 않는 사회풍토 등이 인도에서의 성폭력 근절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가부장적 문화가 짙게 남아있는 인도 에서는 대부분의 성폭행 사건이 알려지지 않은 채 덮어진다. 오히려 피해자인 여성들이 성폭행 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 곤 한다. 가족들이 성폭행 당한 딸을 두는 것을 수치스러워해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예사다.
설령 여성이 용기를 내 신고를 하기로 마음 을 먹어도 경찰에서 접수하지 않거나, 극히 예 외적으로 기소가 되더라도 재판은 몇 년씩 계 속되곤 한다. 여성인권단체들은 인도에서 재판 을 기다리고 있는 성폭행 관련 소송만 4만~10 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도 사회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인도 전역에 서는 여성들을 성폭행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야한다는 시위가 연일 일어나고 있다.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피해 여성의 죽음을 애도하 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보호와 성폭행범에 대 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강간죄에 대해서는 최고 무기징역까지만 구형된다. 대규모 시위에 정치권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 이다. 비록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이 지난 뒤 이긴 하지만 만모한 싱 총리는 "피해 여성의 죽 음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들이 함께 노력 해야 한다"며 애도성명을 발표했다. 소니아 간디 국민의회 당수도 "피해 여성의 죽음으로 인해 성폭행범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도 처벌을 받지 않는 만연하고도 수치스러운 사회적 분위기기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 화를 약속했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미국 총기 규제 이번에는 이뤄질까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는 총기 규제를 강 화해야 한다는 서명이 봇물을 이루고 있 다. 민주당은 공격용 무기 소지를 규제하 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총기 규제를 반대해 온 의원들마저 “이제는 아니다”며 전향하고 있다. 조 맨신 연방 상원의원(웨 스트버지니아 주)은 코네티컷 주 참사는 총 기 규제에 대한 대화의 틀을 바꿔 놓았다면서 비극을 막기 위한 ‘행 동’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그는 총기 소유 권 리를 강하게 주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년 10월 미국총기협회 (NRA)로부터 ‘A등급’을 받은 인물이다. 총기 제조업체들도 뭇매를 맞고 있다. 미 국 대형 사모 펀드인 서버러스캐피털매니 지먼트는 성명서를 내고 보유 중인 프리덤 그룹의 지분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프리덤 그룹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범행에 사용 한 부시마스터 소총을 제조한 회사다. 미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캘리포니아교사퇴 직연금)가 서버러스캐피털에 프리덤그룹 지분을 계속 보유한다면 5억 달러에 달하 는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압력을 넣 자 서버러스 측이 결국 지분 매각을 선언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전까지 미 국에서 총기 판매가 부쩍 늘어나고 있었 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예상해 미리 구매해 놓자는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앤드웨슨홀딩스와 스
텀·루거앤드코의 2012년 2분기와 3분기 매출 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8%, 47% 늘 어났다. 하지만 호황도 이제 막을 내릴 전망이 다. 미국에서 총기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월마 트는 최근 공격용 무기인 반자동 권총을 웹사 이트 상품 목록에서 삭제했다.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강력한 규제 법안이 시행될 것 같다. 하 지만 총기 규제 법규 가 실제로 제정되고 실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는 게 현지 언론들 의 진단이다. 뉴욕 타임스는 그동안 대규모 총기 난사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규 제 강화 논란이 벌어졌지만 실행된 적이 없 었으며 이번에도 똑같은 과정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규제 반대론자들은 총기 소유와 스스로를 지킬 권리는 미국이 건국 이후 지켜져 온 헌 법적 권리여서 기본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태도다. 이들은 자동차 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지만 자동차 소유를 금하지 않듯 이 총기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반면 규제론자들은 총기와 자동차는 전혀 다른 사안이며 자동차도 안전벨트·속도제한 등 다양한 규제들이 도입됨으로써 사상자를 줄여 왔다고 반박한다. 전 세계에서 민간인 보 유 총기가 가장 많고 자유로워 연간 총기 사고 사상자가 6만 명에 이르는 현실은 분명히 ‘위 기’로 다룰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어린아이 20 명의 안타까운 죽음이 미국의 총기 규제에 일 대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한국경제]
'마오쩌둥 혁명의 후손', 신 자본주의 귀족으로 부상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 탄생 119주년 인 지난달 26일 블룸버그통신이 태자당으 로 불리는 '마오쩌둥 혁명의 후손'들이 새 로운 '자본주의 귀족'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통신은 중국 공산당 '8대 원로' 일가를 중심으로 총 103명 후손의 재산을 추적해 이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 다. 8대 원로는 덩샤오핑(鄧小平)과 왕전(王 震), 천윈(陳雲), 보이보(薄一波), 쑹런충(宋 仁窮), 펑전(彭眞), 양상쿤(楊尙坤), 리셴녠( 李先念) 등 공산 혁명에서 큰 공로를 세운 8명의 원로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 가운데 통신은 덩샤오핑의 사위, 왕전 의 아들, 천윈의 아들 등 3명이 장악한 국 유기업 자산만도 1조 6000억 달러로 집계 됐는데 이는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의 5분의1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왕전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 왕쥔(王軍)이 대표적이다. 그는 중국 굴지의 금융회사인 중신그룹(CITIC) 등의 회장을 지냈고, 골프 계의 대부로도 통한다. 또 원로의 3세 즉 손자·손녀는 다수로 현재 30, 40대로 31명 가운데 11명이 금융과 기술 분야의 경영진 을 지내거나 별도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통신은 이들이 내부의 관계망 을 통해 법률 추이 등 정보를 얻어 세금을 도피하거나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 했고, 사업과 혼인으로 매우 끈끈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8대 원로 관계도도 공개했다. 그 사례로 보시라이(薄熙來) 아들인 보과 과(薄瓜瓜)와 천윈의 손녀 천샤오단(陳曉丹)
이 교제하면서 티베트를 여행한 적 있고, 이후 천윈이 보시라이가 주관하던 충칭시 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사실을 언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중국경제학과의 베 리 노튼 교수는 "8대 원로는 강력한 리더 십으로 공산당과 중국을 이끌었지만 그들 은 (후손들의) 탐욕과 이기심을 이기지 못 해 그 권위를 상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이 빈부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되면서 절반 이상의 분석가들은 중국 중앙 은행의 자료를 기 초로 잠재적 위협에 대해 예측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신은 '홍색 귀족'의 부패상이 대 중의 분노를 샀고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 징인 '톈안먼(天安門)사건'이 그 분노의 표 출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연설과 출판된 서적에 따르면 톈안먼 사건 당시 시위대는 밀수와 탈세 의혹이 있 는 회사를 경영하던 덩샤오핑의 아들 장남 덩푸팡(鄧朴方)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었다. 이 가운데 1989년 5월 말 덩샤오핑은 이 사건이 지난 10년 간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간주하고 자신의 동료인 원로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고 해결책을 논의했고, 그 뒤인 6월4일 중국 군의 탱크가 베이징 중 심의 톈안먼 광장에 진입해 중국의 민주화 운동을 짓밟았다. 한편 이 통신은 지난 6월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일가 재산이 부동산을 포함 해 3억76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고, 중국이 해당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등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뉴시스]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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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3년 1월 3일 (목) '처녀성 경매'로 9억 번 브라질 여대생 아직 처녀, 왜? 지난해 10월 자 신의 처녀성을 경 매에 부쳐 전세계 에 화제를 일으 켰던 브라질 여 성이 아직도 '처 녀'인 것으로 알 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처 녀성을 경매에 올린 브라질 카타리나 미 글리오리니(20)는 경매 당시 78만 달러( 약 9억원)의 거액을 챙겼다. 낙찰자는 ' 나추'라고만 알려진 일본 남성으로 당시 두 사람이 곧 만난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외신들에 따르면 미글리오리니 는 아직 처녀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이 만 나기로 한 국가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았 기 때문. 애초 이 경매는 호주 영화감독 저스틴 시즐리가 기획한 것으로 호주에서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었 다고 한다. 그러나 호주정부가 미글리오 리니의 비자발급을 세 차례나 거부하면 서 호주에서의 만남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시즐리 측은 인도네시아 발 리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 비 행기를 나추와 미글리오리니의 첫날밤 장 소로 잡았다. 이들의 만남을 윤락행위로 보는 다양한 국가들의 법망을 피하고자 고안한 방법이다. 그러나 브라질 검찰이 미글리오리니를 주시하고 있다. 현지 검찰은 처녀성 경매 를 인신매매로 간주하고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 . 구 . 촌 . 화 . 제
60대 노숙인, 200억 상속 모른채 길거리 동사 미국의 60대 한 노숙인이 약 200 억원에 달하는 유 산상속 사실을 모 른채 길거리에서 동사했다. 영국 일간 데일 리 메일은 티모 ▲ 뉴욕 구리광산 부호, 클라크 시 헨리 그레이라 는 60대 남성이 뉴욕 구리광산 부호인 위게 트 클라크로부터 190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 유산 상속 사실을 알지 못한채 노숙생활 을 하다 와이오밍주에서 저체온증으로 얼어 죽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는 한 철도역사에서 동사한 시체로 발견됐으며, 이곳은 노숙자들 의 임시 거주지이다. 아이들에 의해 시체로 발견된 그는 무려 3억 700만 달러(한화 약 3274억원)에 달하는 유산 을 남기고 사망한 클라크의 입양 증손자이다. 미국에서 '구리왕'으로 잘 알려진 클라크는 소유한 5채의 호화 저택만 해도 1억5000만 달러가 넘으며, 7900만 달러가 넘는 주식등 을 소유한 갑부이다. 수십년간 은거하며 지내왔던 클라크는 친척 에게 단 한푼도 유산을 상속하지 않은채 지 난해 5월 사망했으며, 대신 자신을 돌봐준 간 호사 , 주치의 등에게 3700만 달러 (한화 약 394억원)의 선물을 남겼다. 이 가운데 6.25% 인 1900만 달러가 그레이의 몫으로 남겨졌다. 이에 유족들은 유산 환수 소송을 제기했고, 유족 측 변호사들은 소송진행 상황을 알리고 자 그레이를 찾았지만 오랫동안 소식을 끊고 살아온 그를 찾는데 실패했다.
클라크의 변호인들은 가족도 없이 혼자 지냈 던 그레이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이 유산의 처리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클라크 소유의 뉴욕 아파트
'윙크하는 태양' 이렇게 깜찍한 태양은 처음이지? 지구를 향해 윙크하는 태양 의 모습이 포착 돼 화제다. 지난해 12월 22일 미항공우 주국(NASA)의 태양 활동 관 측 위성은 태양 표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촬영, 외부에 공개했다. 특히 이 사진은 태양이 폭발하는 지점이 다 른 부분보다 밝게 빛나면서 마치 사람을 향해 윙크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지 구 종말일로 여겨졌던 21일을 무사히 넘기고
영국생활
20대 모델男, 이별통보 42세연상男 살해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42세 연상 동성애 애인을 살 해한 20대가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허핑턴 포스트 는 TV프로그램 진 행자 카를로스 카스트로를 토막 살해한 속옥모델 레나토 세아브라가 25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레나토는 자신보다 42세 연상인 동성애 애인 카 를로스를 호텔 객실에 있던 와인 병따개 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이둘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새해를 맞기 위해 함 께 있었으며, 이날 카를로스가 레나토에 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자 레나토는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레나토는 법정에서 "나는 그를 진심으 로 사랑했다, 하지만 그날 무척 화가난 나는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살해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그의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 안하다"는 사과의 말도 전했다.
는 사람들을 향해 '괜찮다'고 말하는 듯 하다. 종말론자들은 태양활동 극대화로 인한 태양 폭발이 지구종말의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 지만 미항공우주국 쿠아타쿠르타 박사는 "올 해부터 2014년까지 태양 활동이 정점에 달할 예정이지만 이전 태양 활동과 특별히 다른 점 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中 명문대 '마작동아리' 승인 허가 논란 중국 상하이의 유명대 학인 푸단대에서 최근 학 생들의 마작동아리 설립 을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광파망이 보 도했다. 마작은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4인용 보 드게임으로 보통 도박을 위해 많이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명문대에 '고스톱동아리' 가 생긴 것이다. 학교 측은 "동아리에서 하는 것은 대회 참 가 등을 목적으로 한 경기 마작이지 도박 이 아니다"면서 "만약 활동 중에 도박행위
가 적발되면 단체의 활동을 정 지시키거나 해체할 수도 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대학에 서 마작판이 벌어지는 것에 여 전히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돈 을 거는 도박이 아니라고 해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작논란이 확산하자 시나닷컴 웨이보는 최근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 참 가자의 62%는 "도박이 아니면 학생들의 과외활 동을 비난할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인 반면 18%는 "대학에서 마작을 하면 안된다"고 맞섰다.
'너무 예뻐서?' 친딸 스토킹한 부모, 법원 '접근금지' 명령 미국 매체들은 신시내티 민 사소송법원이 딸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오브리 아릴랜 드(21)의 부모에게 2013년 9 월 23일까지 알릴랜드 근처 150m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 는 판결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브리는 부 모의 집착이 심해져 자신의 개인 컴퓨터는 물론 휴대전 화에 자신을 감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까지 설치되는 등 사생활에 있어 심각한 구속을 당했다.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오 브리는 뛰어난 성적과 재능으로 활발한 활 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부모는 이마저도 제재하고 나섰다. 단지 '걱정된다'는 이유 에서였다. 오브리의 부모는 조금이라도 연
락이 지체되거나 걱정되는 사안 이 있으면 1000km가 넘는 거리 를 차를 몰고 오거나 주변 이들 을 닥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오브 리 부모의 지나친 간섭에 대해 신시내티 음악대학은 오브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쇼에 '부모를 막는' 전속 경호원을 배치하기 까지 했을 정도다. 대학의 조치에 화가 난 오브리 부모는 "대 학등록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 지만 대학은 성적이 우수한 오브리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오브리를 보호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오브리 부모는 한 술 더 떠 대 학 사무국 측에 "오브리가 정신감정을 받아 야 한다"고 했고 결국 오브리는 참다 못해 부 모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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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살 러시아 할머니, 두 번 죽었다 부활 러시아의 61살 된 할머니가 두 차례나 의 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고도 기적적으로 되 살아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시베리안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디 류드밀라 스테블리츠카야하는 이 할 머니는 요리사로 일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톰스크의 한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사 흘 뒤 장례식을 위한 부검 실시 몇 분 전에 되살아나 병원과 가족들을 놀라게 했었다. 스테블리츠카야의 부활은 그러나 이것으 로 그치지 않았다. 심장이 좋지 않았던 그녀 는 지난 10월에도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되살아 난 전력이 있는 그녀는 이번에도 혹시 되살 아나지 않을까 하는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 리지 않고 수 시간만에 또 한 번 부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 첫 사망(?) 때는 사흘 동안이 나 차디찬 시체보관소에서 지냈는데도 어떻 게 스테블리츠카야가 되살아날 수 있었는지
얼음 괴물 자동차 등장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얼음 괴물 자동차' 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에는 자동차 위로 얼음이 얼어붙어 있다. 세찬 눈바람이라도 맞았는지 자동차에 얼어붙은 고 드름은 마치 흰 수염과 백발을 연상케 했다. 바람과 눈 이 만든 기이한 모양은 더욱 보는 이를 공포스럽게 했다.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한편 두 차례나 그녀에게 사망 선 고를 내렸던 톰스크의 병원은 "사망 선고는 의 사가 꼼꼼한 검진을 거친 후 신중하게 내리는데 이런 실수가 어떻게 한 사람에게 두 번이나 일 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당시 의 사들은 스테블리츠카야가 사망한 것으로 100% 확신했었다"고 말했다.
상어 수족관 폭발 장면, 상어가 쇼핑센터 바닥에... 최근 유튜 브에서는 상 어 수족관이 폭발하는 사 고를 담은 CCT V영상 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중국 상하이 에 있는 한 쇼핑센터 수 족관에서 발 생한 사고를 촬영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족 관의 크기는 가로 7m에 높이 3m이며 용 량은 33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 발하는 순간 3마리의 레몬 상어와 거북이 등 수십 마리의 생물들이 쏟아져 나왔으 며 이 사고로 쇼핑객과 직원 등이 상처 를 입고 병원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생 . 활 / 건 . 강
24 2013년 1월 3일 (목)
세계적 예방 의학자가 추천한 건강기능식품은? 미국 UCLA 의과대학을 나온 듀크 존 슨 박사는 세계적인 예방 의학자다. 그 는 예방의학 전문 기관인 '뉴트리라이 트 건강연구소'에서 의학 책임자로 일 한 것을 포함해 예방의학을 20년 이상 연구해 왔다. 그는 저서 '최적건강관리 혁명(The Optimal Health Revolution)' 에서 만성질병 위험을 줄이는 건강기능식품의 목록을 제시했다. 단, 그는 건강기능식품을 먹 기 전에 의사와 약사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이미 먹고 있는 약의 상호작 용을 확실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녹차(폴리페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 방 수치를 줄인다. 유방암, 방광암, 식도암, 췌 장암의 위험을 낮추고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 슨병과 같은 두뇌 활동 감퇴의 위험을 낮춘다. 고지혈증, 고혈압, 전립샘암 위험 을 낮춘다.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출 뿐만 아니 라 본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식물성 물질을 함 유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연어와 카놀라유에 풍부하 게 들어있는 오메가-3은 고혈압, 인슐린저항 성, 염증, 심장마비 사망률, 알츠하이머병 등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간, 심장, 지방, 뇌의 유 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준다. 수명 연장 효과 와 함께 자가 면역 질병을 둔화시키고, 대장암 의 위험을 낮춘다. 뼈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 라 고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국 립보건원에 따르면, 칼슘을 섭취하면 대장암의
◆마늘 ◆석류
◆은행잎
◆오메가-3
◆칼슘 보충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위암 의 위험을 줄인다. 또 한 뇌졸중 위험을 떨 어뜨리고 비타민E와 함께 심혈관 질병 위 험을 낮춘다. 여러 종류의 암을 줄여주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골다 공증, 고혈압, 섬유근육통, 피부염증 질병, 당 뇨병,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위 험도 감소시킨다. 다른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함 께 사용할 때 심혈관계에 효과적이다. 염증과 전립샘암, 위암의 위험을 줄인다. 알츠하이머 병의 악화 속도를 늦추고, 노인층에서 면역체 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저항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대장암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인슐린저항성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샘암과 폐암의 위험을 줄 인다. 위암, 췌장암, 대장암, 직장암, 식도암, 유 방암, 구강암, 자궁경부암 등의 위험요인을 줄 이는 데도 관여한다. 골관절염과 염증의 위험 을 낮춘다. 매운 강황에 들어 있는 성분. 황 산화제이자 항염증제로서 뇌와 신경의 기능 을 보호한다. 성인 실명에 이르게 하는 유해한 화학물질로부터 망막을 보호한다.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식이섬유 ◆마그네슘
◆라이코펜
◆글루코사민 ◆커큐민
◆루테인과 제아산틴
영국생활
'정자의 후원자' 전립샘에 좋은 음식 네가지 최근 들어 중년 남성의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 가하는 암이 바로 전립샘 암이다. 이 암은 남성의 중 요한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샘에 암세포가 발견 되는 병이다. 전립샘은 정 액 액체 성분의 30%를 만 들어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 한 역할을 한다. 전립샘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 고 전립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음식 4가지.
1.검은콩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 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 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 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 장을 막는다. 2.호박씨 필수아 미노산과 레시틴이 들 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 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샘암 예방에 효 과가 있다. 3.토마토 다량 포함돼 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황산화 효능이 있어 전립샘암을 방지하는데 좋다. 4.녹차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샘암 세포의 신생혈관 생산을 막는다.
술 퍼먹게 하는 유전자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술을 더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규명한 연구결과 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팀 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과 14세 된 소 년 663명의 두뇌 사진을 스캔해 분석한 것 이다. 연구팀의 결론은 술꾼들에게는 '음주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술꾼들의 두뇌에서는 알코올을 찾게끔 만 드는 일련의 연쇄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는 'RASGREF-2'라는 변형 유전자에 원인이 있 다는 얘기다. 연구 책임자인 군터 슈만 교 수는 "사람들은 뭔가 보상이 주어지고 행복 감을 느끼게 해주는 상황이 되기를 원하는 데 'RASGREF-2' 변형유전자가 있는 사람
은 알코올이 보상감을 느 끼게 돼 있어 알코올을 자 주 찾게 되는 것"이라고 말 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RASGRF-2' 유전자가 없는 생쥐에게서는 알코올을 찾는 행태가 크게 줄었다. 14세 때 두뇌 스캔을 했 던 소년들이 16세가 됐을 때의 음주행태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RASGRF-2'유전자 변이 를 갖고 있는 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 다 더 자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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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때가 있다 우유가 뼈에 좋다는 것과 당근이 시력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 져 있다. 그러나 몸에 좋다는 음식도 때에 따라 가려 먹어야 효 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 피트니스 매거진(Fitness Magazine)의 팸 오브리엔 편집장은 미국 ABC방송의 주말 프로그램 ‘굿모닝 미국 주말’에 출연해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있기도 하다. △나쁜 음식 크 림치즈를 바른 빵. 사 람들은 종종 아침 식 사로 부담스럽지 않게 빵을 선택한다. 그러나 아침에 빵을 먹으면 금방 배가 고파져서 곧 다른 음식을 찾게 된다. 칼로리도 500kcal정 도로 달걀샌드위치의 2배다.
<뇌를 강화하고 싶을 때> <졸리고 축 늘어질 때>
△좋은 음식 딸기 종류와 함께 오트밀.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식욕을 조절 하는 2가지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 오 트밀과 딸기 종류에 들어있는 수분이 포만감 을 주어 배고픔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를 증강시켜야 할 때는 수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나쁜 음식 오트밀 머핀. 오트밀 성분 이지만 머핀에 든 설탕이 일시적으로 에너지 를 급증시켜 금방 늘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 다. 머핀에 함유된 고지방 또한 몸을 축 늘어 지게 할 것이다.
<바쁘게 움직일 때>
△좋은 음식 달걀 샌드위치. 많은 사람 들이 달걀을 ‘좋지 않은’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건강에 좋다. 달걀은 고단백질 음식이기 때문에 기운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더불어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종일 칼
△좋은 음식 브로콜리, 콜리플라워(꽃양 배추)와 함께 참치를 곁들인 곡물식빵. 오메 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는 머리를 좋게 해 주는 생선이다. 겨자과에 속하는 채소인 브로 콜리와 콜리플라워가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나쁜 음식 칠면조 버거. 과식하거나 지 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소화가 더뎌지 면서 뇌로 피가 덜 가게 만든다. <꽉 끼는 옷을 입어야 할 때>
△좋은 음식 파인애플. 식물효소인 브 로멜라인이 들어있다. 소화를 도와줘 몸의 부기를 줄인다. △나쁜 음식 무설탕 껌. 날씬한 몸을 원 하는 여성들이 주전부리를 하지 않으려고 무 설탕 껌을 씹는다. 하지만 껌을 씹으면 오히 려 붓는다. 무설탕 껌에는 설탕을 대용하는 소르비톨이 들어있다. 단맛을 내는 소르비톨 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소화가 안 된다. 체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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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막아주는 최고의 식품 'ABC' 겨울로 접어들 면서 건강을 위 해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가을 이 다 가기 전에 가 을 철에 나 는 음식을 먹어두는 것이다. 미국 보 스턴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선임 영양학자인 스테이시 케네디는 “많은 과 일과 야채들이 가을철에 영양성분이 절정 에 달한다면서 가을은 건강을 위해 이들 영양분을 섭취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ABC’로 간략히 정리했다. A는 사과(apple)를 말한다. “하루에 한 개의 사 과를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격 언처럼 상당수의 연구결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을 때 인후함, 구강암, 결장암, 폐암, 유방암까지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에는 또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의 DNA의 손상을 막아주는 케르세틴이 라는 영양성분도 함유돼 있다.
서는 소르비톨을 묽게 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수분을 당겨온다. 이 때문에 몸이 붓게 된다.
<저녁 먹기 2시간 전 배고플 때>
△좋은 음식 한 줌의 아몬드. 단백질이 풍부하다. 아몬드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 낄 수 있는 견과류. 더불어 아몬드는 심장에
B는 베리(berry) 다. 케네디는 환자 들에게 크랜베리 (덩굴월귤)를 1년 내내 먹으라고 권 한다. 폐암과 결장 암 및 백혈병을 막아주는 벤조산 이 들어 있기 때 문이다. C는 색상 (color)다. 가을철에는 색색의 야채들이 많 다. “색상이 밝고 풍부할수록 항암 성분이 많다”고 케네디는 말했다. 호박, 감자, 고구마에는 카로티노이드라 는 항암 색소가 들어 있다. 카로티노이드 는 결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사탕 무, 파스닙(당근과 비슷한 야채), 브로콜리, 양배추, 싹양배추, 케일은 폐암, 전립선암, 위암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케네디는 덧붙 였다. 단 중요한 것 한 가지. “날 것 그대로 먹을 것, 그리고 껍질째 먹을 것”이라고 케 네디는 강조했다.
좋은 지방을 갖고 있다. △나쁜 음식 프레즐. 프레즐 은 저지방,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이 상적인 선택일 것 같다. 하지만 금방 소화가 되기 때문에 배고픔은 지속 되고 저녁에 많은 양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프레즐은 혈당수치를 높일 수 있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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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밥그릇 소설가 이청준이 1950년대 중학교 때 은 사를 37년 만에 모시 고 진지를 대접했다. 선 생님은 빈 그릇을 달라 해서 밥 절반을 덜어놓 고 남은 반 그릇만 들었 다. 소식(小食)을 하시는 지 여쭸더니 "너희 가르 칠 때부터 평생 습관"이라고 했다. 전쟁 뒤 어린 제자들이 빈 도시락만 갖고 다니며 끼니 거르는 것을 보고 결심한 일이라 했 다. "내 밥을 일일이 나눠줄 순 없어도 밥 그릇 절반만 한 마음이 너희 곁에 함께하 기를 바랐다." ▶어릴 적 동네 뒷산 무덤들 앞에 흰쌀 밥 한 그릇이 놓여 있곤 했다. 동그랗게 고 봉(高捧)으로 담은 밥그릇이 무덤을 닮았 었다. 흉년 들어 굶어 죽은 사람 무덤이었 다. 죽어서라도 한번 배불리 먹어보라는 슬픈 풍경이었다. 옛말에 '밥은 백성의 하 늘'이라고 했다. '밥이 보약' '밥 한 알이 귀 신 열을 쫓는다'고 했다. "밥 먹었느냐" "진 지 드셨습니까"가 인사였다. ▶추운 날 언 발을 아랫목 담요에 들이 밀면 딸가닥 놋그릇이 넘어지곤 했다. 열 린 뚜껑으로 밥이 물기를 흘렸다. 하루 밥 벌이 마치고 늦게 오는 아버지 밥상에 따 슨 밥 올리려고 담요에 묻어둔 밥그릇이었 다. 묵직했던 아버지 밥 주발(周鉢)은 누구
도 넘보지 못하는 가장(家 長)의 위엄이었다. 남편과 자식에겐 고슬고슬 밥 지어 먹이고 찬밥 먹던 어머니들. 뜸 들이는 밥솥에서 구수하 게 새 나오던 밥내는 모성( 母性)이었다. ▶1890년대 주막 사진에 서 도포 입고 갓 쓴 채 바싹 마른 남자가 개다리소반을 받아놓고 밥을 먹는다. 남자 얼굴만 한 그릇에 밥이 가득 담겼다. 사진 을 분석해보니 밥그릇 높이가 9㎝, 위쪽 지 름이 13㎝쯤이라고 한다. 요즘 밥공기 세 배 다. 임진왜란 피란기 쇄미록엔 전쟁통인데 도 쌀 일곱 홉(420g)으로 밥 한 그릇을 지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수북하게 담은 감투 밥·머슴밥·고봉밥은 날마다 꾸는 꿈이었다. ▶어느 도자기업체가 1940년대부터 지금 까지 밥공기 용량을 비교했더니 680mL에 서 290mL로 작아졌더라고 했다. 건강 챙 기고 다이어트 하느라 70년 만에 밥 양이 60% 줄어든 셈이다. 흰쌀밥만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당분이 지방으로 쌓여 복 부 비만이 된다. 그래서 거친 현미밥과 잡곡 밥 먹는 집이 많다. 30년 전 하숙생들은 "주 인아주머니가 밥그릇에 밥알을 세워서 푼 다"고 푸념했다. 꾹꾹 눌러 담지 않고 키만 높게 허술한 고봉밥을 낸다는 얘기다. 그 시 절엔 어찌 그리도 밥이 빨리 꺼졌는지. 밥그 릇이 밥상 구색거리가 돼 간다.[조선일보]
영국생활
Home Insurance-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건물(Buildings)이나 가 재(Contents) 보험 가입 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 리한 Home Insurance의 Terms and Conditions에 서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다음 은 건물(Buildings) 보험의 Home Assist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2. How to arrange assistance and make a claim - 가입자는 보험번호와 보험증에 명시되어 있는 이름.주소를 확인하 셔야 합니다. -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보상요구를 하기 전에 사고의 상황이 보험에 의해 cover되는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피해가 아주 심각하여 생명에 위협이 될 시 에는 Supply Company의 비상 전화나, Public
Home Assistance
Emergency Services를 이용하여 도움을 구하셔
1. Definitions
야 합니다. 가스누출의 경우 즉시 Gas Supplier
다음은 Home Assistance에서 사용되는 용어
에게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들입니다.
- 보험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Contractor – 비상작업(Emergency Work)을 하
한 Contractor의 수리가 적절히 이루어 지도록
기 위해 보험사의 Helpline에 의해 인정되고 선정
조치합니다.
된 자격을 갖춘 사람.
a) 날씨로 인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
Emergency – 곧바로 수리나 보수가 되지 않으면
b) 산업분규로 인해 작업이 불가능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
c) 도로나 철도 등의 대중교통망에 장애가 있
a) 집이 불안전(Unsafe or insecure)하게 되는 경우
을 경우
b) 현재 발생한 피해로 인해 집 건물에 또 다른 피
d) 건물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와 작업을 불가능
해를 유발할 경우
하게 하는 다른 어쩔 수 없는 경우
c) 비합리적인 혹은 불안한 위험이나 어려움을
- Contractor는 보험사에서 Cover하는 작업비용
유발할 경우
을 보험사에 직접청구하며, 보험사의 보상한도를
Helpline – 각 보험사마다 운영하는 피해발생시
넘어서는 작업 비용에 대하여 비용을 보험가입자
보상 조치를 도와주는 전화 상담 서비스
에게 청구합니다.
Primary Heating System – 중앙난방 장치 (Central Heating System)나 온수 장치(Hot Water System) – 온풍기, 가방의 온도 조절 펌프, 온수 실린더, 라디에이터 포함.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Work – 보험으로 cover되는 사고로 인한 피해 를 방지하거나 제한하는 Contractor에 의해 행 해지는 모든 일.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페어웨이에서 벙커샷-2 임팩트는 정 확했지만 공이 벙커 턱에 맞았 다면 클럽 선택 이 잘못된 것이 다. 이때는 어떤 클럽을 선택해 야 할까. 같은 거리, 같 은 클럽을 선택 한다고 하더라 도 공이 놓여 있는 위치에 따 라 클럽 선택이 바뀌게 된다. <사진1>,<사진2>,<사진3>과 같이 같은 공이 놓 여 있는 같은 선상에 클럽을 내려놓고 페이스 면을 발로 밟아보자. 이는 쉽게 공의 탄도를 알아 볼 수 있는 방 법이다. <사진1>,<사진2>는 같은 7번 아이언 으로 평지와 내리막에서의 공의 탄도를 체크 해 본 결과다. 내리막 상황인 <사진 3>처럼 벙커의 턱이 높 으면 7번 아이언보다 평지에서의 7번 아이언과
같은 탄도를 만들어 줄 수 있는 9번 아이 언이나 피칭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페어웨이 벙커에 서 무조건 거리만 파악 하고 클럽을 선택하지 말고 이 러한 방법으로 공의 알맞은 탄도를 체크 해 보자. 페어웨이 벙커 샷 시 가장 많이 발생 하는 미스 샷 중 하 나가 많은 거리가 남았을 때 무조건 페어웨이우드를 선 택하는 것이다. 하 지만 <사진 4>와 같 이 내 눈으로 느끼 는 턱의 높이와 실 제 턱의 높이 차이 는 있다. 욕심보다 안전한 공략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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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어웨이, 몸과 볼의 간격에 의해 좌우된다.” 골프 스윙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과 같은 테이크어웨이 부분에 대한 설명만큼 통일 되고 분명한 이론도 없을 것이다. ‘원 피스 테이크 어웨이 하라’(그림 가), 공으로부터 10~16cm는 타깃 라인을 따 라 가다가 서서히 타깃라인의 인사이드로 테이크 어웨이하라’ (그림 나)‘클럽 페이 스를 스퀘어로 유지하면서 하라’ (그림 다), ‘공으로부터 클럽이 떠나갈 때 부드럽 게, 천천히 하라’등 골프를 처음 배우면서 부터 수없이 많은 백스윙 이론을 접하게 되고 또 많은 이들이 그렇게 하려고 연습과 훈련을 한다. 테이크 어웨이가 잘못되면 다음 동작은 물론, 어떠한 조작이나 보상 동작이 없는 이상 올바른 플래인이나 궤도를 만들기 힘들게 된다. 어떠한 조작이나 보상 동작 없 이 간단하고 깨끗한 스윙이 되려면 테이크 어웨이시 올바르게 되어져야 한다는 것 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그림가, 나, 다처럼 열심히 연습하지만 아직도 테이크 어웨이에 문제성이 많아 백스윙 스윙 플래인이 너무 가파르거나, 너무 얕게 가게 되어 다운 스윙을 하 면서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그것은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하기 전 몸과 볼의 간격이 너무 멀거나, 너무 가깝게 되어 있 을 때 아무리 테이크 어웨이를 훌륭하게 만들려 해도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가 만들 어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그림 라처럼 몸과 볼의 간격이 잘 맞추어진 상태를 먼저 만들고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이루는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백스윙 의 1/4스윙 즉 오른쪽 바지줄 정도까지 클럽을 가져가는 연습을 하게 되면 그 이후 의 스윙은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림 가 : 원피스 테이크 어웨이 연습하는 방법 그림 나 : 타깃 라인을 따라 인사이드로 테이크 어웨이 연습한다. 그림 다 : 오른쪽 바지줄에 클럽의 Butt이 왔을 때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유지하게 한다. 그림 라 : 클럽에 따라 몸과 볼의 간격이 적당하면 등이 20~30도 앞으로 기울려지게 된다. 이렇게 자세를 만들고 샤프트와 지면과 이루는 각을 그대로 유지하며 테이크 어웨이 한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월 3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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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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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3년 1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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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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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독신 女대통령, 청와대 의전 어떻게 미혼 女대통령… 아버지가 만든 '제2부속실' 없앨 듯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 여성 대통령을 맞아 청와대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사상 처 음으로 여주인을 맞게 되는 청와대에서는 그동 안 '퍼스트 레이디'인 영부인의 비서 업무를 맡 았던 제2부속실이 사라지는 것이 제일 큰 변화 가 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제 2부속실을 굳이 존속시킬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의 일정 및 행사 기획, 활동 수행 및 비서업무, 대내외 네 트워크와 관저생활 등 영부인의 24시간을 보 좌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 부인 일정관리·행사 수행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거운동을 할 때부터 같이 일했던 미용 담당자, 코디네이터 등도 제2부속실에 소속되어 있다. 제2부속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 통령 부속실에서 독립시켜 만든 것으로 전해 졌다. 김두영 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은 육영수 여사 시절 제2부속실 업무에 대해 “ 어린이 관련 행사 사회를 보고, 청와대에 들 어온 진정서 내용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고 설명했다. 청와대 조직은 대통령령으로 결 정 가능한 사항인 만큼 모든 결정은 새 대통 령이 하게 되지만, 아버지가 만든 제2부속실 이 딸에 이르러 사라지게 됐다.
●행안부 “의전상 변화 없을 것” 의전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의 주 요 의전행사를 맡은 행정안전부 의정관 관계 자는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은 의전상 변화 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인이 굳 이 퍼스트 레이디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은
정치적 비중이 낮거나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보 는 것이어서 이 같은 역할은 국무총리실이 할 수 도 있다는 의미다. 박 당선인은 1974년부터 5년 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 한쪽에서는 정상 부부가 동반하는 외교 행사 를 대비해 ‘퍼스트 젠틀맨’에 대한 이야기도 나 온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혼 여성 지도자의 부부동반 만찬에는 총리 부인이나 외교장관 부 인이 배석하기도 한다. 현재 세계 정상 가운데 박 당선인처럼 미혼인 여성 정상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를 포함해 3명이 있다.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아이슬란 드 대통령은 합법적인 동성애자이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던 남편과 사별했다. 길라드 총리는 팀 매티슨과 정식 결혼이 아닌 사실혼 관계에 있다. 매티슨은 미국 미셸 오바마 여사가 주최한 퍼스트레이디 모임에 유일한 청일점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 도 했다. 매티슨은 ‘퍼스트 젠틀맨’이 아니라 ‘퍼스 트 블로크’(bloke·남성을 뜻하는 속어)라 불렸다.
●태국 女총리는 나홀로 행사에 박 당선인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앙 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남편은 요아힘 자우어 훔볼트대 교수다. 그는 별명이 ‘오페라의 유령’이 다. 자우어 교수는 정상회담에 가끔 참여하긴 하 지만, 대중 앞에 나서길 꺼리고 ‘메르켈의 남편’이 라 불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하지만 오페라를 워낙 좋아해 가끔 메르켈 총리와 함께 음악 축제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해서 ‘ 오페라의 유령’이란 별명이 붙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도 공식 행사에 거의 남편을 대동하지 않는다.[서울신문]
[14면에 이어] 박근혜 당선자 자신도 빨간색 재킷과 목도리, 패딩점퍼를 자주 착용하며 자신 의 상징색을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메르켈, "패션엔 빵점" 해외의 여성 정치인과 퍼스트레이디 의 패션은 어떨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패션 감각 에 있어서 '빵점'이란 평이 대세다. 메르 켈 총리는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계 통부터 민트, 분홍색, 오렌지색까지 다 채로운 컬러를 두루 입지만, 늘 한가지 스타일의 재킷만 고집한다. 가운데에 박 힌 3~4개의 단추를 꼭 여미어 입는 단 정한 디자인의 재킷에, 치마보다는 주 로 바지를 입는다. 얼마 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경제 분 야에선 유능할지 몰라도, 패션에는 꽝" 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2008년 노르웨이의 오 슬로 국립 오페라하우스 개관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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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가슴 부분이 깊에 파인 드레스를 입어 언론과 국민들을 놀래킨 적도 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세상에는 드레스보다 중요 한 일이 많으며, 앞으로도 개인 취향과 기 분에 따라 드레스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진주 를 좋아한다. 굵은 진주알을 엮어 만든 목 걸이와 귀에 딱 달라붙는 진주귀걸이를 즐 겨 착용한다. 옷은 빨간색과 핫핑크, 노란 색 등 강하고 선명한 원색 계통을 선호한 다. 이는 클린턴 장관의 '여걸' 이미지와도 맞물려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오바마는 "전형적인 미국여성 스타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 바마 여사도 빼놓을 수 없다. 미셸 오바마 는 볼륨감 있고 건강한 몸매를 잘 살려주 는 코디로 전세계 패션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특정 스타일이나 브랜드를 고집 하지 않고 다양한 룩을 선보인다. 서영희 스타일리스트는 "미셸 오바마의 경 우 중저가 브랜드 '갭'과 '제이크루'부터 고가 의 디자이너 브랜드 까지 다양한 브랜드 와 갖가지 스타일의 옷을 소화한다"면서 "실용적인 미국 여성 의 전형적인 스타일 을 보여준다"고 말했 다.[조선비즈] ▲ 박근혜 당선자는 고전 적인 올림머리를 고수한다. 때문에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와 더욱 닮아보인다.
라 . 이 . 프
32 2013년 1월 3일 (목) [임귀열 영어]
Briticism vs. Americanism 2 '영국인이 싫어하는 미국 표현'
어느 영국인 청년이 대화도중 'I had to return the shopping cart'라고 말했다. 이 를 듣고 있던 친구는 'Shopping cart?'라며 되물었고 결국 둘 다 웃고 말았다. 둘은 왜 웃었을까? 영국인이라면 'shopping cart' 라는 표현보다 'shopping trolley'가 더 익 숙할 것이다. 그런데 영국인 청년은 대화도 중 'shopping cart'라는 미국식 용어를 사 용했다. 그래서 단어선택에 어색함을 느낀 상대방이 이를 되물은 것이다. 이처럼 요즘 영국인 사이에서는 자연스레 유입된 미국식 영어 표현을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커피 주문을 해 밖으로 가져가는 것을 영 국에서는 'take away'라고 말한다. 그러나 영국에서도 미국식 표현 'take-out'은 심심 찮게 들린다. 또한 실수를 저지른 뒤 'Oh, it's my mistake!'라고 말하지 않고 'my bad!'라 고 말하는 것도 미국식 영어 표현이다. 영 국인들은 이 표현에 대해 '명사인 mistake 의 자리에 bad가 대신 오는 것은 옳지 않 다'고 말한다. 영국인들에게는 신용카드 만료일을 'expiration'라고 말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된
다. 이를 'expiration date'라고 말해야 보다 정 확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스코트계 아일 랜드 후손'이라고 칭하면서 'Scotch-Irish'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미국인에게도 지적의 손길이 닿는다. 이에 대한 영국인들의 지적은'Scots'라 는 표현을 써야 옳다는 것이 그 골자다. 문법문제를 떠나 서로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 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주마다'의 뜻으로 미국인은 'bi-weekly'를 선호한다. 반 면에 영국인은 'fortnightly'라는 표현을 더 좋 아한다. 같은 맥락으로 미국 신문에서 'price hike'라고 쓰면 영국인들은 등산도 아닌데 웬 'hike'를 사용하냐며 빈정댄다. 'I'll reach out to Tom and let you know if the timing is convenient'라는 표현에서도 'reach out to'를 단순하게 'ask'로 바꾸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처럼 같은 영어를 사용해도 미국식 영어 와 영국식 영어 사이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 한다. 결국 '문제'를 'issue(미국식)'라고 하느 냐 'problem(영국식)'이라고 하느냐, 마침표를 'Period(미국식)'라고 할 것이냐 'Full Stop(영 국식)'이라고 할 것이냐의 고민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각자의 선호도에 달려있 는 것일 뿐이다.
영국생활
춥다고 '애마' 버려둔 건 아니죠? [겨울철 자동차 안전점검 요령]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안 전관리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기온이 영 하로 뚝 떨어지면 자 동차의 기능도 떨어져 예기치 않은 사고위험 에 노출될 수 있어서 다. 특히 올 겨울은 평 년보다 훨씬 추울 것으 로 보여 차량관리가 어 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빙판길을 대비한 타이어체인도 필수품 목이다. 스노타이어는 눈길에서 효과가 있지만 빙판길에서는 타이어체인이 필요 하기 때문이다. 서리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부동액 점검 도 체크사항이다. 부동액은 물과 4대 6 또 는 5대 5 비율로 보조탱크에 3분의 2가량 보충하면 된다. 차량용 유리세정액도 겨울 용 또는 사계절용을 사용해야 얼지 않는다. 배터리 점검도 중요하다. 무보수(MF) 배 터리는 녹색이면 정상, 흰색이면 충전 부 족, 적색이면 배터리액 부족·교체를 의미 한다. 기온이 낮으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 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온이 필요하다. 건물 지하주차장에 세워두면 큰 문제가 없 지만 노상 주차를 할 경우 배터리 측면을 스티로폼이나 헌옷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 아울러 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환을 검토해야 한다. 엔진오일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기온
이 낮아지면 엔진 저항이 커져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다. 이는 엔진오일이 굳어 지기 때문인데 겨울 철에는 오일 점도가 낮은 겨울용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아무리 기온이 떨어 져도 자동차 덮개를 덮어두면 시동 꺼짐 을 방지할 수 있다. 자동차 덮개가 없다 면 차량 앞면에 이불 을 덮어도 좋다. 가솔린이나 LPG 차량의 경우 출발 전 최소 1~2분, 경유차량은 2~3분가량 공회 전 상태를 유지해 엔진을 예열하는 작업 이 필요하다. 시동 직후 오일순환이 원활 하지 않아 엔진의 마모가 많고 엔진출력 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본장치를 자동 차에 실어놓아야 한다. 작업용 장갑, 타이 어체인, 서리제거용 주걱, 김 서림 방지제, 면수건, 모래주머니, 손전등, 삽, 전원 보조 케이블이 필수품이다.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무리하게 손 대지 말고 가급적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 스를 이용해보자. 관계자는 "겨울철 준비 미흡 등으로 차 량에 문제가 생기면 비용이 발생될 수 있 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서 "가급적 날씨가 춥거나 한파가 몰 아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30호
33
/작가 한상복의 남자이야기/
아내와 함께한 송년 만찬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onsters vs Aliens
King Kong
1월 3일 (목)
1월 6일 (일)
Monsters vs Aliens (2009)
X2 (2003)
Mrs Brown (1997)
King Kong (2005)
(BBC3) 7:35pm - 9pm Cast_ Reese Witherspoon, Seth Rogen (BBC2) 10pm - 11:40pm
1월 4일 (금)
The Young Victoria (2008) (BBC2) 8:50pm - 10:30pm Cast_ Emily Blunt, Rupert Friend
I Love You, Man (2008) (BBC1) 11:20pm - 1am Cast_ Paul Rudd, Jason Segel
The Island (2005)
(ITV1) 10:35pm - 1am Cast_ Ewan McGregor, Scarlett Johansson
The Holiday (2006)
(ITV2) 9pm - 11:40pm Cast_ Cameron Diaz, Kate Winslet
Universal Soldier: Regeneration (2009) (ITV4) 11:15pm - 1:15am
1월 5일 (토)
Random Hearts (1999)
(Channel 5) 5:30pm - 7:50pm Cast_ Harrison Ford, Kristin Scott Thomas
The Day after Tomorrow (2004) (Channel 4) 7:40pm - 10pm Cast_ Dennis Quaid, Jake Gyllenhaal
Peter Pan (2003)
(ITV2) 2:35pm - 4:45pm Cast_ Jason Isaacs, Jeremy Sumpter
Evan Almighty (2007) (ITV2) 8pm - 10pm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BBC1) 10:55pm - 1:30am Cast_ Johnny Depp, Geoffrey Rush
Cemetery Junction (2010)
(BBC2) 9:45pm - 11:15pm Cast_ Christian Cooke, Felicity Jones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Channel 5) 6:25pm - 9pm Cast_ Patrick Stewart, Hugh Jackman (ITV1) 10:30pm - 1:40am Cast_ Naomi Watts, Jack Black
The Golden Compass (2007)
(Film4) 6:50pm - 9pm Cast_ Nicole Kidman, Dakota Blue Richards
Bruce Almighty (2003)
(BBC1) 10:25pm - 12am Cast_ Jim Carrey, Morgan Freeman
I Am Love (2009)
(BBC4) 10pm - 11:55pm Cast_ Tilda Swinton, Flavio Parenti
Village of the Damned (1995) (ITV4) 11:15pm - 1:05am Cast_ Christopher Reeve, Kirstie Alley 1월 7일 (월)
Couples Retreat (2009)
(ITV2) 11:20pm - 1:35am Cast_ Vince Vaughn, Jason Bateman
Date Night (2010)
(Film4) 9pm - 10:45pm Cast_ Tina Fey, Steve Carell
The X-Files (1998)
(Film4) 10:45pm - 1:05am Cast_ David Duchovny, Gillian Anderson 1월 8일 (화)
2 Fast 2 Furious (2003)
(ITV2) 9pm - 11:10pm Cast_ Paul Walker, Tyrese Gibson
Avatar (2009)
(E4) 8pm - 11:15pm Cast_ Sam Worthington, Zoë Saldana 1월 9일 (수)
Armageddon (1998)
(BBC3) 10pm - 12:20am Cast_ Bruce Willis, Billy Bob Thornton
The Notebook (2003)
(ITV3) 11:05pm - 1:15am
(Film4) 9pm - 11:25pm Cast_ Ryan Gosling, Rachel McAdams
The Day after Tomorrow
The Notebook
그것은 떡볶이가 아니라 떡폭탄이었다. 요즘 떡볶이에는 고춧가루가 아니라 화약을 쓰는 모 양이었다.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고 눈물이 그렁해졌다. 그런 모습에 아내가 깔깔대며 웃었다. 집에 오는 길. 남자는 운전대를 잡은 채 계속 딸꾹질을 했다. 아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언제 는 고급 뷔페에 가고 싶다더니, 막상 “뭐든 선택만 하라”니까 폭탄 떡볶이로 골탕을 먹이는 건 뭐란 말인가. 올해에는 고생을 더 시킨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둘만의 송년 만찬을 제안한 결과가 진땀 목 욕과 고통스러운 딸꾹질이었다. “이런 데, 딸꾹, 나를 데리고 온 이유가 뭐야? 딸꾹. 내가 왜 내 돈 내고 딸꾹….” 아내는 “유명하다니까 같이 와보고 싶었다”라고 했지만 남자의 귀에는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 았다. 그의 불평이 작은 다툼으로 이어졌고, 아내가 본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돈 없다고 만날 투덜대니까 떡볶이 먹으면서 옛날 기분이나 내보려고 했어. 됐어? 앞으로는 두 번 다시 가자고 안 할 테니까 그만 좀 해.” 남자는 머쓱해져서 라디오를 켰다. 진행자가 이야기를 읽어주고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내에게 어느 날 남편이 말했답니다. “내가 당신을 언제까지나 돌봐줄 순 없잖아. 혼자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게 좋겠어.” 아내는 섭섭했지만 그 말을 따르기 로 했죠. 혼자 장을 보러 다니는 것은 물론, 매일 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가서 점자책을 읽기 시 작했어요. 그렇게 1년이 흘렀고, 생활에 적응이 되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가다가 라디오에서 나온 청취자 사연에 감동을 받았어 요. 남편의 정성 어린 사랑에 대한 내용이었죠. 그녀는 나지막하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런 남 편을 두었다니 참 부럽네.” 앞자리의 버스 기사가 그녀의 말을 듣고는 말했답니다. “아주머니도 참. 뭐가 부러워요. 아저씨가 더 대단하구먼. 하루도 안 빼놓고 저렇게 아주머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데…. 지금도 뒤에 앉아 있잖아요.” 아내가 흠칫 놀라 뒤로 손을 뻗자, 누군가의 손이 그녀의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익숙한 손이었죠. 그녀는 그 손을 꼭 쥔 채 놓지 않았답니다.> 남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자들이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먹는 것으로 푼다는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났다. 단것이든 매운 것이든. 아내 또한 그럴 것이었다. 특히 남편이 남의 편처럼 느껴져서 외로울 때면. 남자는 아내 눈치를 보고 슬며시 말했다. “떡볶이 먹으러 딸꾹, 또 가자. 먹다 보면 적응되겠지 딸꾹.”[동아일보]
패 . 션
34 2013년 1월 3일 (목)
영국생활
밀리터리룩을 입는 여자 군대에서 남성들이나 입 어봤을 법한 야상점퍼 와 같은 밀리터리룩이 여성복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밀리터리룩에서 유래된 야상점퍼는 말 그대로 군대 옷차림에서 비롯 된 스타일 중 빈티지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 아 우터로 통한다. 주로 카 키색 점퍼가 대부분이 지만 최근에는 베이지, 브라운, 그레이, 블랙 등 이른바 ‘국방색’으로 통하는 컬러들로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다. 터프하고 보이시함의 상징이자 빈티지한 스타일 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던 야상은 최근 들어 믹스매치룩이 유행하면서 페미닌하거나 귀 여운 캐주얼 여성복과 만나 새로운 스타일 연출 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밀리터리룩에 포켓이나 스크레치 등의 터프한 디
테일은 전체적인 패션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 다. 특유의 빛바랜 카키색 컬러는 어느 디자인과 매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빈티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밀리터리룩은 훈장, 벨트, 금속 단추, 와펜, 워커 등의 장식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 로 재탄생 하고 있다. 기존에 야상점퍼가 빈티지 한 느낌에서만 안주했다면 화려하면서도 펑키한 느낌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플라워와의 만남이 신선해! 야상점퍼를 가장 페미닌하게 입는 방법은 플라 워 패턴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다. 꽃이 한 가득 세겨진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는 것. 특히 프 릴 장식이 있거나 시폰 소재일 경우 야상점퍼와 의 믹스매치가 한층 더 세련되게 표현될 수 있다. 밀리터리 점퍼라고해서 기존에 포켓이 여러개 달 린 스타일의 박시한 실루엣만 생각했다면 큰 오 산이다. 플라워 미니 원피스와 시크하게 매치가 가능한 숏 재킷 등도 선보여지고 있기 때문. 기
존에 견장과 포켓, 커다란 단추, 스트랩 등을 살 리되 여성의 몸에 잘 맞도록 허리선까지 오는 가 오리 소매 형태의 재킷과 플라워 아이템을 코디 하는 것이 적합하다.
트렌치코트도 밀리터리처럼? 봄이나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사랑받는 트렌치 코트 역시 밀리터리룩으로 얼마든지 승화시킬 수 있다. 이때 카키색과 베이지 컬러가 섞인 색 감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짙고 다크한 컬러보 다는 파스텔 계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카키색 톤의 트렌치 코트 하나라면 시크한 밀리터리룩 을 연출할 수 있다. 몸에 딱 맞거나 허리선이 들어간 실루엣의 디자 인보다는 넉넉하고 루즈한 핏감의 트렌치코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비비드한 스커트나 원 피스를 착용하고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캐주얼하 면서도 시크한 밀리터리룩이 완성된다.
스컬로 강렬한 밀리터리룩 연출!
밀리터리룩이라 고 야상점퍼나, 카 고팬츠만 생각했 다면 큰 오산이 다. 셔츠나 셔츠형 재킷, 스카프 하나 만으로도 얼마든 지 강렬한 밀리터 리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 히 스컬 문양의 프린트가 세겨져 있거나 장식 이 달린 디자인은 락시크적인 펑키한 이미지 를 가져다준다. 여기에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 심플한 스타 일링을 하거나 화려한 패턴의 레깅스를 매치 해 젊고 트렌디한 펑키룩을 연출할 것을 추천 한다. 그밖에 포켓이나 지퍼 같은 디테일은 최 대한 살리면서 와펜 장식이나 그래피티가 새 겨진 페인팅, 디스트로이드 장식 등으로 재밌 는 요소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육 . 아 / 칼 . 럼
THE UK LIFE
부모 곁에 자라는 아이, 말 빨리 배운다 부모 손에 자라거나 정규 양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 는 편부모 가정이나 보모 의 손에 자란 어린이 보다 말을 빨리 배운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보건부의 라티 브 레칼 박사팀은 어린이 1만9919명을 대상으로 양 육 방식과 언어습득 속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만 1세까지는 양육 방법과 언어 발달 사이에 큰 관계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1~1.5세 부터는 유치원과 같은 정규 양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는 말을 빨리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세 무렵 부모가 곁에 있지 못하고 잠깐
씩 맡기는 방식으로 어린이 집을 다니는 어린이는 정규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보다 말 배우는 속도가 떨어졌다. 한편 약 50%의 어린이는 말을 배우면서 한 번씩은 어 려움을 겪었다. 학교에 들어 가기 전 그 어려움은 대부 분 사라졌지만 어린이 가운 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쓰기와 읽기에서 어려 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말 배우는 어려움이 학교 진학 때 까지 이어질 경우, 이는 훗날 아이들이 학교 직 장 사회에서 제 몫을 하고 사회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지를 알게 한다"고 밝혔다.
아기 말 들어 주는 게 최고 언어 교육 아이의 언어능력 개발에는 어른과 아
른과 400단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것으
이 사이의 대화가 최고라는 연구 결과
로 나타났다. 또 언어 발달에 가장 효과
가 나왔다. 어른이 일방적으로 말할 때
가 높은 것은 대화였다. 아기가 어른과
보다 아이의 서투른 말을 들어 주면서
말을 주고 받거나 어른이 하는 말을 듣
대화할 때 교육 효과가 6배나 크고, TV
는 것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 효과가 컸
를 보여 주는 것은 부정적 영향만 미친
다. 반면 TV는 대화시간을 뺏기 때문에
다는 내용이다.
언어 발달을 저해했다. TV를 1시간 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 스 캠퍼스(UCLA) 보건대학원 프레드
볼 때마다 어른한테 듣는 단어는 770개 가 줄어들고 아이의 말수도 줄어들었다.
릭 지머맨 교수는 생후 2~48개월 아이들을 키우
지머맨 교수는 “아기들이 말을 배울 때 가장 중
는 275 가정을 대상으로 대화가 언어 발달에 미
요한 것은 상호 소통”이라며 “대화가 중요한 것
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부모에게 6개월
은 어른이 아기의 잘못된 것을 고쳐줄 수 있기 때
동안 5일을 택해 하루 종일 아이의 모든 행동을
문”이라고 말했다.
기록하게 했다. 그 중 71 가정은 18개월까지 실 험을 계속했다. 그 결과 아이는 하루 평균 13000단어를 듣고 어
그는 이어 “상호 소통은 사회성, 정서, 인지 발달 에도 중요하다”며 “말을 잘 못해 ‘가가갸’ 거리더 라도 말을 많이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1030호
35
새해의 축복 - 크게 심으십시오 한 해가 밝았다. 2012년이 저 멀리 가고, 2013년이 이제 우리 의 삶 속으로 들어 왔다. 전부 다 새해에 대한 밝은 기대와 소 망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축 복의 글 하나를 드리려 한다. 그것은 바로 '크게 심으십시오'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있었던 일이었다. 그들은 감자를 수확한 뒤에, 큰 감자를 먹고 작은 감자를 씨 감자로 썼었다. 한동안 그 런 식으로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위대 런던 한인 일링교회 한 자연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다. 작은 감자를 땅에 심었더니 계 담임목사 최봉림 속하여 거두는 감자의 크기가 점점 작아졌다. 결국, 작은 돌멩이 보다 더 작아졌다. 그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가장 좋은 것을 나중을 위한 씨앗을 써 야만 한다는, 위대한 교훈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가장 좋은 것을 나 자신을 위해서 소중히 보관 하고 그 보다 못한 것을 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작은 것을 심고서는 큰 것을 바라는 마음을 가진다. 그러나 세상도 자연과 같다. 심는 대로 거둔다. 작은 것 심으면 작은 것 을 얻는다. 소중한 것을 심으면 소중한 것을 얻는다. 2013년 벽두에 많은 것을 심고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축복한다. " 크게 심으십시오" 작은 것 심고 큰 것 바라는 2013년이 안 되기를 원한다. 제대로 심고 제대로 길러서 풍성하게 거두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 하여 살아야 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공평을 바라야 한다. 나부터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 기를 작정해야 한다. 이게 크게 심는 것이고 제대로 기르는 것이며 풍성히 얻는 것이다. 축복은 없는 것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축복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래서 힘과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영국 런던의 모든 한국민 들에게 축복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진실되게 사는 인생, 정직하게 사는 인생, 건강하 게 사는 인생, 그래서 이런 인생을 위하여 자신의 소중한 것을 심고 기르는 삶을 살라. 그래서 정말 제대로 크게 거두는 인생을 살자. 크게 심으십시오. 정말 제대로 심으십시오. 반드시 제대로 풍성하게 거둘 것입니다. 자 연도 세상도 거짓말하지 않는다. 거짓말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그만 두 고 정직하게 크게 심고 거두기를 위하여 최선의 삶을 산다면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1월 3일 (목)
여자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 대학생 이민호(가명) 씨는 여 자 친구가 갑자기 화를 낼 때마 다 도대체 왜 화를 내는 건지 이 해할 수 없다. 얼마 전에는 “기다 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여자 친구 의 말을 믿고 혼자 집에 돌아갔다 가 머리끝까지 화난 여자 친구로 부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전 화를 받았다. 가끔씩은 “어떻게 내 말을 그렇 게 이해 못할 수 있어?”라고 묻는 여자 친구에게 이 씨는 “어떻게 네가 한 말을 다 이해할 수 있어” 라고 되묻고 싶어진다. 남자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하 는데 반해 여자들은 복잡하게 빙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여자들의 몸짓이나 태 도는 솔직하다. 여자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 할 때 여자의 ‘바디 랭귀지’를 잘 해석하면 괜한 오 해를 피할 수 있다.
평소에 그런 버릇이 없다면 상대 방을 그렇게 만지고 싶다는 무의 식적인 신호다.
강한 욕망을 드러내고 싶은 여자 여자가 강한 욕망을 드러내고 싶을 때는 관심을 끌고 싶을 때 와 비슷하게 행동한다. 눈을 마주 치는 횟수가 늘고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길어진다. 여자는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다 소 도도한 포즈를 취한다. 이런 행동이 빈번하게 일 어난다면 여자가 당신을 유혹하고 싶다는 뜻이다. 여자의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도 욕망을 드러낸 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바싹 붙어 앉으면 여자는 숨을 깊게 들이쉰다. 만약 우연히 몸이 스칠 기회 가 생기면 여자는 어떤 핑계를 대든 상대방의 몸 에 직접 닿으려고 한다. 여자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 눈을 마주치면서 가 벼운 스킨십으로 이어지면 더 가까워진다.
남자의 주의를 끌고 싶은 여자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끌고 싶을 때는 일부러 방 을 가로질러 가는 것처럼 단순하고 명확하게 행동 이 변한다. 여자가 은근히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 울이며 눈을 자주 마주치려고 노력한다면 그 상대 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여자는 남자가 하는 말이 재밌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미소 지으며 평소 보다 더 많이 웃는다. 또 입술을 자주 깨물고 평소 보다 활기찬 표정이 된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돌리거나 목걸이를 잡아당 기는 등 평소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도 한다. 심장 박동이 평소보다 빨라져 긴장을 풀 고 싶어졌다는 뜻이다. 자기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거나 자신의 손바닥 에 머리카락을 올려놓고 만지작거리기도 하는데
아무런 관심이 없는 여자 여자가 상대방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을 때는 상 대방 이야기를 듣는 척 할 뿐 주위를 두리번거리 고 집중하지 않거나 거의 웃지 않는다. 또 상대방 에게서 몸을 가능한 한 멀리 하며 자기 팔짱을 낀 다. 자기 팔짱을 끼는 것은 몸과 마음이 모두 상대 에게 닫혀 있음을 뜻한다. 9~10번 넘게 만나도 여자가 같은 반응이면 상 대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지나치게 귀찮게 굴 거나 억지로 다가가려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화가 난 여자 대부분 화가 났을 때는 쉽게 알 수 있는데 여자 는 화 난 정도에 따라 바디 랭귀지가 달라진다. 눈
영국생활
살 빼려면 자주 먹지 말고 하루 딱 세끼만! 살을 빼려면 하루에 식사 를 몇 번을 하는 게 좋은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흔히 벌어 진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식 사를 소량으로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널리 퍼 져 있었다. 그러나 미국 미주 리 대학의 연구팀은 세 끼를 먹는 것이 제일 낫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사 횟수가 혈당량과 혈중지 질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 기 위해 8명의 비만 여성들을 상대로 관찰
을 가늘게 뜨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면 여자의 기 분이 저기압이라는 뜻이다. 이 때 동시에 머리를 한 쪽으로 약간 기울이며 주먹을 꽉 쥐거나 이를 꽉 깨물 수도 있다. 여자는 관심이 없을 때처럼 화날 때도 자기 팔 짱을 낀다. 만약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있다면 정말 로 화났다는 표시다. 마음을 누그러뜨릴 시간을 주 거나 다른 사람들이 여자의 화를 풀어주도록 유도 하는 것이 좋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여자 여자가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상대 방의 자기에 대한 감정을 확신하지 못할 때는 별다 른 바디 랭귀지를 하지 않거나 모순된 태도를 보인 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상대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갑자기 고 개를 돌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도 한다. 만약 여 자가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왔는데 상대가 몸을 뒤 로 뺀다면 여자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몸을 다시 뒤로 빼기도 한다.
했다. 이들 여성들은 2일간 12시 간 단위로 식사 횟수를 달리하 면서 모두 1500칼로리를 섭취했 다. 연구팀은 30분마다 이들의 혈당량과 혈중지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자주 소량의 식사를 한 여성들보다 식사 시간을 하 루 3번으로 맞춘 여성들의 혈중 지질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팀 헤덴 연구원 은 “식사를 자주 조금씩 하는 것보다 식 사 횟수를 줄이면서 많이 먹는 것이 더 낫 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여자가 모순된 태도를 보이며 상대의 마음을 확 신하지 못할 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거나 갑자기 친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 일관된 태도 로 여자가 당신을 편하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
여러 바디랭귀지를 섞어서 하는 여자 때때로 여자는 여러 바디 랭귀지를 섞거나 말 과 모순된 바디 랭귀지로 애매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상대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비웃거 나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또 불쾌한 말을 내뱉으 면서도 상대에게 관심 있을 때 하는 전형적인 행 동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땐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여자의 바디 랭귀 지는 입으로 하는 말보다 솔직하다. 여자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다.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은 “여자의 바 디 랭귀지는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척적으 로 타고난 것”이라며 “남자도 눈에 띄고 싶으면 행동을 크게 하고 걸음을 성큼성큼 걷지 않는가”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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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여 . 성
눈물의 의미 "너를 못 이기니 도와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흐르는 눈물로 시야가 흐려져 싸울 능력 을 상실하므로 "나는 당신을 이 길 수 없어 항복하니 나를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 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오렌 하손 교수는 인간만이 흘리는 눈 물의 용도를 진화생물학적 관점 에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눈물은 이처럼 "무장해제했다"는 뜻을 알리지만 상대에 따라 약간씩 의미가 달라진 다고 밝혔다. 적과 마주한 상황에서는 무장해 제를 보여 주지만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는 "나
혼자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날 좀 도와 줘"란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어미에게 울면서 칭얼거리는 아 기, 친구나 연인에게 흘리는 눈 물이 바로 이런 의미를 전달한다 는 것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 끼리 흘리는 눈물, 여럿이 함께 우는 행동은 관계를 강화하는 역 할을 한다고 하손 교수는 밝혔다. 눈물은 이처럼 복종과 관계강 화를 알리는 수단이지만 눈물을 흘려선 안 되 는 상황도 있다. 감정을 드러내는 게 금지되는 경우다. 예를 들어 감정 표현이 억제되는 직장 에서 남자 직원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약함을 표시하는 최악의 행동이 되는 식이다.
여자는 남자얼굴 쪼개 볼 때 섹시함 느껴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볼 때 얼굴 전체로는 그 남자의 인간성을, 그리고 얼굴의 각 부분을 따로따로 볼 때는 성 적 호감도를 평가한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심리 학과의 레지널드 아담스 교 수 팀은 여자가 남자를 평가할 때 어디를 보는 지 밝히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실험은 여대생 50명에게 다양한 남녀 사 진을 보여 주면서 데이트 상대로서, 또는 실험 실 동료로서의 호감도를 평가해 달라고 했다. 얼굴 전체에 대한 성적 또는 인간적 호감도를
측정한 실험이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다른 여대생 50명에게 첫 번 째 실험에서 쓰인 남녀 얼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성적, 인 간적 호감도 점수를 매겨 달 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진을 두 가지 형태로 바꿔 보여 줬다. 한번은 멀쩡한 사진을 보여 주고, 두 번째는 얼굴을 아래위로 절반을 잘라 아 래쪽을 180도 뒤집어 붙인 사진을 보여 주 는 것이었다. 사진을 절반으로 쪼갠 뒤 다시 붙여 보여 준 이유는 얼굴 전체를 보지 못하게 하고 눈, 입술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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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부터 꽉찬 '꿀 피부' 만드는 영양소는? 자칫 가을 낙엽처럼 푸석해지기 쉬운 가 을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는 ‘꿀 피부’ 로 만들려면 피부의 안팎을 모두 건강하 게 만들 필요가 있다. 우선, 피부 속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피부 건강 유 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 이 좋다. 피부를 속부터 건강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황금 구성 요소로 는 비타민E, 세라마이드, 코엔자임 Q10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E는 세포의 생장을 도와 피부 재 생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피부 비타민이 다. 비타민E는 비타민C 만큼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하며, 피부 각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생기기 쉬운 얼굴 각 질을 예방하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억제 하는 동시에 수분을 함유해 피부 보습 보 호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성분이다. 특히 피 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지질의 50% 이상 을 차지하고 있어 부족할 경우 피부 장벽 이 약해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부스럼, 가 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튼튼 등 부분을 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여대생들이 남성의 잘린 얼굴 사진 을 보면서 평가한 점수는 첫 실험에서 데이트 상대로서의 호감도를 평가한 점수와 비슷했다. 반대로 잘리지 않은 온전한 사진을 보여 주면 서 평가한 점수는 첫 실험에서 실험실 동료로
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충 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코엔자임Q10(비타민Q)은 우리 몸 속 세 포에 있는 보조 효소 중 하나로 세포의 에 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 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특히 피 부 노화와 관련이 많은데, 피부 표피와 진피 에 약 10:1정도의 비율로 존재하면서 피부 세포 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코엔자 임Q10은 체내에서 자체 생산되는 물질이 기는 하나 20대 이후 급속도로 감소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서 20대부터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소개한 꿀 피부 만드는 황금 영 양 성분들은 성별, 연령별로 적정량을 섭 취해야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 능식품이 출시돼 있어 간편하게 피부 건강 을 챙길 수 있다. 피부 속만큼 피부 겉을 건강하게 관리하 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깨끗한 세 안은 필수이며,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 분히 바르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 를 사용해 피부 외부에 적정한 보호막을 형성시켜주는 것이 좋다. 서의 호감도를 평가한 점수와 비슷했다. 즉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전체적으로 볼 때 성에 관계없이 인간적 호감도를 평 가하고 반대로 턱, 광대뼈, 입술 등을 부 분적으로 뜯어 볼 때는 성적 호감도를 측 정한다는 것이다.
38 2013년 1월 3일 (목)
설날 상차림
요 . 리
영국생활
설날, 한 상 가득 차린 음식을 나눠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옛 전통 그대로의 명절 분 위기를 내는 집이 있는가 하면, 간소하게 차린 음식과 함께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명절을 보내는 집도 늘어나고 있다. 솜씨에 맵시를 더해 차려낸 명절 상차림을 구경해보자.
▣우엉전 재료: 우엉 300g, 식초 1큰술, 밀가루 5큰술, 달 걀 3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념(다진 파·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우엉은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편썬 뒤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 군다. 2 ①의 우엉을 분량의 양념 재료와 섞어 버 무린다. 3 ②의 양념한 우엉을 밀가루-달걀물 순 으로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부 친다.
▣닭근위전꼬치 재료: 닭근위 400g, 굵은소금 2큰술, 밀가루 3큰 술, 식용유 적당량, 양념(청주·다진 마늘·참기름 1 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반죽(밀가루 5큰술, 달걀 3개, 쪽파 2큰술), 나무 꼬치 약간 손만두 만드는 법: 1 닭근위는 굵은소금과 밀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물기를 뺀 뒤 두꺼운 부 분 은 칼로 저며 포를 뜨고 잔칼집을 여러 번 넣어 연 하게 한다. 2 ①의 닭근위를 분량의 양념 재료와 섞어 1시간 이상 재운다. 3 ②의 양념한 닭 근위는 밀가루, 달걀, 송송 썬 쪽파를 섞은 반죽에 흠뻑 적셔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앞뒤로 부친다. 4 나무 꼬치에 ③의 닭근위를 세 개씩 나란히 꿴다.
▣손만두 재료: 만두피(밀가루 1컵, 치자 우린 물·쑥 진액·녹말가루 1큰술씩, 소금 1/2작은술, 뜨거운 물 약간), 만두소(다진 쇠고기·다진 돼지고기 150g씩, 배추김치 200g, 두부 1/2모, 부추 50g,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밀가루와 녹말가루는 고운체에 두세 번 정도 내린다. 2 ①의 밀가루와 녹말가 루를 섞어 3등분해 각각 치자 우린 물, 쑥 진액,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세 가지 색
을 만든다. 3 ②를 숟가락으로 잘 섞어서 날가루가 남지 않도록 손으로 치댄다. 4 많이 치대 부드럽게 된 ③의 반죽을 젖은 면포로 잠시 덮어두 었다가 밀대로 되도록 얇게 밀어서 동그란 모양의 틀로 직경 7cm가 되 연근전 게끔 찍어내 만두피를 만든다. 5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서 송송 썬 뒤 물 기를 완전히 짜고 두부는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짜고 부추는 송송 썬 다. 6 볼에 ⑤의 배추김치, 두부, 부추와 다진 쇠고기, 다진 돼지고기, 소 금, 후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어 골고루 섞은 뒤 깨소금, 참기름 우엉전 을 넣어 치대 만두소를 만든다. 7 ④의 만두피에 ⑥의 만두소를 한 숟가 락씩 넣어 벌어지지 않도록 잘 오므려 만두를 빚는다. 8 김이 오른 찜통 에 ⑦을 넣어 10~15분간 찐다.
▣연근전 재료: 연근 300g, 식초 1큰술, 밀가루 5큰술, 달걀 3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념(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닭근위전꼬치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납작하게 저며썬 뒤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없앤다. 2 ①의 연근을 분량의 양념 재료와 섞어 버무린다. 3 ②의 양념한 연근을 밀가루-달걀물 순으 로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부친다.
▣육전 재료: 쇠고기 포 뜬 것 150g, 달걀 1개, 밀가루 1/2컵, 새 싹채소 한 줌,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새 싹채소 양념(고춧가루 1큰술, 설탕·간장·참기름 1/2큰술 씩,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접시에 펼쳐 담고 앞뒤로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①의 쇠고기를 밀가루-달 걀물 순으로 묻힌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②의 쇠고기 를 넣어 약한 불에 노릇하게 부친다. 4 새싹채소는 찬물 에 담가 물기를 빼고 볼에 넣어 분량의 새싹채소 양념 재 료와 함께 섞는다. 5 접시에 ③의 육전을 돌려 담고 ④의 새싹채소를 올린다.
육전
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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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호
▣통도라지구이
▣배숙 오미자차
재료: 통도라지 300g, 굵은소금 1작은술, 통깨·송송 썬 쪽파 약간씩, 식초 2큰술, 물엿 4큰술, 소금 1큰술, 식 용유 적당량, 양념(고추장 3큰술, 참기름·다진 마늘·맛 통도라지구이 술·설탕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통도라지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돌돌 벗긴 뒤 굵은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찬물에 20분간 담가둔다. 2 볼에 식초, 물엿, 소금을 넣어 잘 섞은 뒤 ①의 통도라지를 1시간 정도 재운다. 3 분량 의 양념 재료를 섞고 ②의 통도라지를 버무려 식용유 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양념장을 덧발라가며 굽는다. 4 접시에 ③의 통도라지 양념구이를 담고 통깨와 쪽 파를 뿌린다.
재료: 생강 50g, 물 10컵, 오미자청 1/2컵, 배 1개, 통후추 1작은술, 설탕 1/4컵, 잣 1큰술 만드는 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 뒤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끓여 고운체에 걸 러 생강물을 받아낸다. 2 배는 껍질을 벗겨 1.5cm 두께로 썬 뒤 칼로 모양을 내 가운데 에 통후추를 박는다. 3 ①의 달인 생강물에 생강 약과 설탕과 ②의 배를 넣어 끓인다. 4 ③의 배가 충분히 익으면 그대로 식혀 오미자청을 섞어 화채 그릇에 담고 잣을 띄운다.
배숙 오미자차
▣생강 약과 사태갈비 밤찜
▣사태갈비 밤찜 재료: 쇠갈비 1kg, 쇠고기 사태 600g, 밤 12개, 무 100g, 은행 5알, 잣 1큰술, 쇠갈비 육수 1/2컵,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간장 6큰술, 배즙·설탕·양파즙 3큰술씩, 청주·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2큰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식용유·물 적당량, 대파 1대, 생강 1/2개, 마늘 4톨 만드는 법: 1 쇠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기름기를 떼어내 칼집을 여러 번 넣어 연하게 한 뒤 물기를 뺀다. 2 쇠고기 사태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3×3cm 크기로 썰어 칼집을 여러 번 넣는다. 3 밤은 속껍질까지 깨끗이 까서 준비하고 무는 2×2cm 크기로 썰고 은행은 겉 껍질을 깐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굴려가면서 익힌 다음 키친타월에 올려 껍질을 깐다. 4 냄비 에 쇠갈비가 살짝 잠길 정도 분량의 물과 대파, 생강,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①의 쇠갈비와 ② 의 쇠고기 사태를 넣어 데친 뒤 건진다. 5 ④의 육수는 면포에 밭쳐 1/2컵만 따로 받아 분량의 양념 재료와 섞는다. 6 ④에서 건진 쇠갈비와 쇠고기 사태에 ⑤의 양념장을 버무려 1시간 이상 재운다. 7 냄비에 ⑥을 넣어 센 불에 끓이다가 중간 불에 찐다. 8 ⑦의 국물이 자작해지면 ③의 밤, 무, 은행을 넣고 더 찐다. 9 ⑧의 갈비가 푹 익어 야들야들해지면 그릇에 담고 잣을 뿌린다.
▣무나물 재료: 무 1/3개, 물 1/2컵, 생강즙 1작은술, 국간장·다진 마늘 1/2큰술씩, 참기름 1큰술, 소금·통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무는 4~5cm 길이로 썬 뒤 0.5cm 굵기로 채썬다. 2 식용 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①의 무를 넣고 생강즙을 고루 뿌려 약 한 불에 마늘 향이 나도록 볶는다. 3 ②에 물, 소금, 국간장을 넣고 약 한 불에 무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③의 무가 다 익으면 통 깨와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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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나물
재료: 밀가루 1컵, 꿀·참기름 1과 1/2큰술씩, 소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계핏가루 1/4작은술, 소 금·잣·대추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조청(꿀·물엿 1/2컵씩, 유자 1작은술, 설탕 2큰술, 통계피 약간) 만드는 법: 1 볼에 꿀, 소주, 생강즙, 소금, 계핏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2 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내려 볼에 담고 참기름을 넣은 뒤 손으로 섞는다. 3 ②에 ①을 붓고 반죽한 뒤 밀대로 민 다. 이때 서너 번 겹쳐가면서 밀대로 밀어 6, 7개의 겹이 생기게 한 다음 네모지게 썰어 윗면에 공기구멍을 낸다. 4 150℃로 예열한 식용유에 ③의 반죽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5 냄비에 분량 의 조청 재료를 넣고 끓인 다음 체에 밭쳐 조청을 만들어 차갑게 식힌다. 6 대추는 돌려 깎기해 돌돌 만 다음 송송 썬다. 7 ⑤의 조청을 ④의 약과에 버무려 잣, 대추를 얹는다.
▣화전 재료: 찹쌀가루 1컵, 뜨거운 물 2~3큰술, 소금·설탕·식용 꽃잎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볼에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어 고루 섞는다. 2 설탕은 믹서에 간다. 3 ①에 뜨거운 물을 한 큰술씩 넣으면서 익반죽을 한다. 4 ③의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빚은 뒤 손바닥으로 꾹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5 ④의 반죽에 식용유를 살짝 찍어 달군 팬에 올리고 약 한 불을 유지하면서 한쪽 면부터 지진 뒤 뒤집 어 굽는다. 6 ⑤에 식용 꽃잎을 올리고 다시 한 번 뒤집어 살짝 닿을 정도로만 지진다. 7 ②의 설탕을 접시에 뿌린 다음 그 위에 ⑥의 화전을 올리고 설탕을 뿌린다.
▣배스무디
화전
재료: 배 1개, 꿀 1큰술 만드는 법: 1 배는 껍질을 깎아 먹기 좋은 크기 로 썬다. 2 믹서에 ①의 배와 꿀을 넣고 간다.
배스무디
라 . 이 . 프
40 2013년 1월 3일 (목)
영국생활
IT 천재를 만든 저커버그·잡스·게이츠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1) IT 천재들이 태어나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 기까지를 살펴보면 여러 공통점이 발견된다. 어려서부터 컴퓨터 도사급의 실력을 자랑했 으나 인간관계는 서툴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했다.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졸업장을 받 지 않고 중도에 자퇴한 것도 세 사람이 똑같 다. 무엇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워 하지 않고 앞장서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 고 또 하나의 공통점. 훌륭한 부모가 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가정 형편은 제각각 다르 지만 부모들은 자녀를 무척 사랑했을 뿐 아 니라 자녀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알아내고 남 다르게 교육했다. 부모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교육이 없었더라면, 이 천재들도 그저 평범한 사람에 그쳤을 수 있다. 재미있게도 이들 부모 들의 교육법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꽤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총액 122조 원 회사의 20대 CEO 마크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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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 갈색 곱슬머 리에 매부리코, 헐렁한 후 드 티셔츠를 아무렇게나 걸쳐 입은 채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젊은이.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 어들인 인물이다. “제가 IT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컸습니다. 어렸을 때는 무엇인가를 만드 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
밍에 강해지면 더 많 은 소프트웨어를 만 들어낼 수 있음을 깨 달았습니다. 저는 아 직 어린아이입니다. 그래서 금방 싫증을 냅니다. 하지만 컴퓨 터를 향한 열정만은 뜨겁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그거 정말 재미있 겠다. 네 생각대로 멋 지게 한번 해보렴.” 하버드대학에 다니던 아들이 학교를 중퇴하 고 벤처기업을 창업한다고 했을 때 그의 부모 가 처음으로 했던 말이다. 아들이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IT에 높은 관심과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는 것을 보고 컴퓨터 천재로서 재능을 발 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저 커버그의 부모. 아버지 에드워드는 치과 의사, 어머니 카렌은 정신과 의사로 비교적 유복한 가정환경이었다. 학교 수업과 별도로 개인교 사를 붙여주기도 했고, 중학생이던 저커버그 를 대학원 수업에 데려가 청강을 시키기도 했 다. 아버지 에드워드는 교육법을 묻는 사람들 에게 “아이들의 열정을 지지해주세요. 그 어떤 것보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공부를 많이 한 학자 이긴 해도 자녀가 궁 금해하는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했다. 자신들도 잘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가능 한 여러 자료를 찾아 보고 대답해줬다. 전 문가를 데리고 와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호기심 가득한 어린 저커버 그에게는 부모가 가 장 훌륭한 백과사전이자 멘토였다. 아버지 에드워드가 아들의 컴퓨터 실력 향 상에 큰 역할을 했다면, 어머니 카렌은 인문 학적인 소양을 길러주는 일에 힘썼다. 그녀는 기술과 인문학에 두루 통달한 융합형 인재가 중요해질 것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 래서 저커버그에게 역사, 문학, 예술, 논리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도록 지도했다. 고 대 그리스 신화부터 로마사,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과 음악, 동서고금의 시와 소설 등을 틈 나는 대로 읽게 했다. 저커버그가 지금도 고 대 그리스 시인 호머의 장편 서사시 ‘일리아 드’를 줄줄 외울 수 있는 데는 어머니의 조기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
▶아이의 질문을 귀찮아하지 않는 부모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청년 재벌이지만 저커버그의 생활은 매우 검소하다. 그는 여전 히 1천만 원짜리 고물 중고차를 타고 다니고, 자신을 꾸미는 일에는 관심도 없다. 알려진 대
▶몸에 밴 검소한 삶 부모들은 늘 질문공세에 시달린다. 그럴 때 저커버그의 부모는 절대 귀찮아하지 않고 아 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로 늘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이다. 이런 그 의 생활태도는 부모에게서 나온 것이다. 저 커버그는 고교 시절 대학 입시 준비를 하 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부모는 어느 정 도의 생활비는 스스로 벌어서 쓰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중요한 일에는 큰돈을 쓸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쳤다. 저커버그가 아 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거액을 선뜻 기부 할 수 있는 것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정 신적 유산 덕분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시점, 저커버그는 명문 사립고인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로 전학 을 간다. 링컨 대통령의 아들도 다녔을 정 도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학교. 교육 여건이 좋은 만큼 학비 또한 무척 비 쌌지만, 저커버그의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둘 다 의사 여서 부유한 편에 속한다 하더라도 자녀 가 네 명이나 됐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 니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명문대 진학 이 라는 목표가 아닌, 아들이 각지에서 모 여든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이 판단은 정확했고, 옳았 다.[조선일보]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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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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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열며 (신년사)
새해에 영국 땅에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은혜의 때임을 이미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마음껏 풍성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처음 기적을 베푸신 사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처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 중에서 도 처음 부임하셨을 때의 학생들을 잊지 못하신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예수님의 행하신 사역 중 처음 표적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입니다' 물과 포도주, 이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가치에서 차이가 납니다. 물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고급 포도주는 아무나 구할 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 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진짜 인재가 중요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소수의 천재가 다수를 먹여 살리는 시대' 이것이 우리가 사는 시대의 현실 아닙니까? 둘째,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물은 밋밋한 맛입니다. 그래서 우리 말에도 '물에 물 탄 듯하다'라 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렇고 그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삶이 아닙니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포도주 같은 존재보다는 물 같은 밋밋 한 인생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포도주 같은 특별한 인생이 되고 싶어 얼마나 몸부림쳤고 우리 자녀에게만은 그러한 삶을 살게 하고 싶어 안달을 합니까. 인생은 우리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내 노력만 가지고 변화될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 나 아름답겠습니까? 나 하나의 힘으로 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마치 계란으로 바위 를 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자포자기하는 인생을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귀중한 시간을 원 망이나 하면서 도박이나 로또에 인생을 허비해서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일, 물 같은 인생을 포도주 같은 인생으로 바꾸시기 위해 이 땅에 오 셨습니다. 값어치 없는 인생을 값있는 인생으로 바꾸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값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째,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언론을 통해서 한때 잘 나갔던 분들이 나 중에 죄가 드러나서 부끄러움을 당하고 일평생 쌓았던 커리어에 오물을 덮어씌우는 사건들 을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일생도 그러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았다 하 더라도 우리 마음 속에 죄책감이 있는 인생이라면 잘 못 산 인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이름을 부르는 자 에게 죄 사함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진 14 사진 14 둘째,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우리 교회에 나온 청
년 하나가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사법고시를 준비 했는데 자신이 후배들에게 정보와 충고를 줬는데 후배들은 고시에 합격을 하고 정작 본인은 몇 년째 실패를 하고 이제 포기하려 한다 하두형 목사 고 말입니다. 우리 자녀들 중에도 실력은 있는데 유독 큰 시험을 실 KCA 회장 런던윔블던 한인교회 담임 패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뿐입니까? 이미 출발선이 다른 경우 가 많지 않습니까? 우리가 외국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레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의 외모, 역사, 의식수준... 어떻게 우리가 탁월하게 이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는 간단한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순종의 원리입니다. 하나님 말씀 이 기준이 되는 인생을 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기준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잘 아는대로 누가 뭐라고 이야기한다 할지라도 선진국이라 불릴 수 있는 나라는 '기 독교국가'임을 부인할 2013년도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임원 수 없을 겁니다. 그들 의 법, 사회구조는 성 회장 : 하두형 목사 (런던윔블던한인교회) 경에 근거하여 만들어 부회장 : 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졌기 때문입니다. 총무 : 김은혁 목사 (아름다운교회)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 서기 : 박심원 목사 (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고 우리 후손에게 최고 회계 : 양성호 목사 (런던엘림교회) 의 인생을 물려줄 수 예배영성국 : 심상훈 교회 (킹스톤중앙교회) 있는 길은 말씀을 가 문서선교국 : 노인구 목사 (은혜와진리교회) 르치고 배우며 살아가 교육선교국(코스투) : 박종범 목사 (런던열방교회) 는 것입니다. 신년하례회 안내 예수님은 우리를 초청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 일시 를 믿고 내게 나아오는 2013년 1월 7일(월) 오전 10시30분 자는 포도주 같은 인 장소 생으로 바꾸어 주겠다 런던윔블던한인교회(하두형 목사) 주소 고 말씀하십니다. 가까 Christ Church West Wimbledon 운 교회로 찾아 가십시 16 Copse Hill. Wimbledon. 오. 복된 한 해 되시길 London. SW20 0HG 사진 16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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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무관' 안재욱에 '빛과 그림자' 팀도 뿔났다 안재욱의 '무관'에 '빛과 그림 자' 팀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욱은 서울 여의도 MBC D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무관 에 그쳤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진 안재욱의 무관은 이날 연 기대상의 가장 큰 이변으로 받 아들여졌다. 뮤지컬 공연으로 황급히 의상 을 갈아입고 뒤늦게 시상식에 참 석한 안재욱은 말을 아꼈지만 함 께한 '빛과 그림자' 팀은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모 연기자 측은 "정말 고생하며 끈끈하게 함 께해 온 동료들이 오랜만에 모였는데 무관에 머문 안재욱씨의 결과를 보며 어처구니가 없 었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빛과 그림자'에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활약하는 쇼 비즈니스계 의 풍운아 강기태 역을 맡아 꾸준 한 사랑을 받았다. 7개월 넘게 드라마를 성공적으 로 이끈 안재욱은 이날 시상식에 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으 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안재욱 뿐 아니라 이필모 이종원 등 함께한 '빛과 그림자' 팀 다른 배 우들도 대부분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7개월 넘게 사랑받으며 MBC 효자 드라마로 톡톡히 제 몫을 한 ' 빛과 그림자'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는 MC였던 손담비가 우수상, '보고싶다'에 함 께 출연한 전광렬이 황금연기상 등 2개 트로 피를 받는 데 그쳤다. '마의'가 조승우의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 지하고, '해를 품은 달'이 무려 8개 트로피를 독식한 데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추적자' 손현주, SBS 연기대상 "세상에 이런 일이" 눈물 2012년 12월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 는 손현주의 품에 안겼다. 눈시울이 붉힌 채 수상 무대에 오른 손현주는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이 런 상이 나한테까지 왔다"고 첫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리 드라마에는 없는 게 너무 많다고 했 다"고 회상한 손현주는 "아이돌이 없고 스
타가 없었다. 하지만 '추적자'에 는 박근형 선생님이 계셨다. 감 사하다"고 했다. 손현주는 "'추적자'가 안방에 가 기까지 뚝심으로 달린 제작진에 고맙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밤낮 구분 없이 일하고 있을 스태프 들과 연기자들,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세상의 수많은 개 미들과 대상의 의미를 함께 하겠다"며 허리 를 숙여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김남주, KBS 연기대상 대상... '넝쿨당' 10관왕 김남주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기대상은 지난 2010년 MBC 연기대 상 대상 이후 2년만으로, KBS 연기대상 시상식 에서 수상은 이번 대상이 처음이다. 데뷔 18년 만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KBS 드라마에 첫 출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남주는 "예상을 조금은 하고 왔는데 감사합 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윤여정 선생님이 제일 먼 저 생각났고 감사합니다. KBS에 처음 와서 대단 하신 선생님들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수상소감 을 나름대로 준비해왔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나네 요. 선생님 저는 학교 다닐때도 1등한 적 없는데 상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우선 하나님께 감사하 고 김형석 감독님, 윤여정 선생님, 6개월 동안 맛 있는 반찬 먹여주신 나영이 언니, 첫 방송 시청
률 30% 가까이 됐고 40%대 됐을 때 손가락 치 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은 작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올 해로 이 상을 아까 베스트 커플상, 감사패까지 10개 채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박지은 작가 저에게 고름을 짜내면서 쓴 대본인데 좀 열심 히 하라고 부탁도 하고, 저보다 동생인데도 언 니처럼 다독거려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태프, 감독님 전 스태프들 감사 합니다. 여러 분이 있었기에 영광을 누립니다. 이런 얘기 하면 챙피하다고 한 수경 원장님 감 사하고 신인 때 연기 포기하고 싶을 때 넌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까 박지은 작가가 얘기 했는데 든든한 제 남편 김승우씨, 요즘 엄마 왜 힘이 없어라고 말한 딸 라희야. 엄 마 드레스 입는다고 굶어서 그래. 세상에서 멋
류덕환·박하선 이래도 친구? 호텔수영장…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연기 자 박하선과 류덕환이 “친한 친구 사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 휴가지에서 다정 하게 찍힌 사진이 공개돼 시 선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싱가포 르에서 찍은 두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 라왔다. 한 호텔의 수영장에 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수영복만 입 고 있는 류덕환이 박하선의 헝클어진 머리카락 을 묶어 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하선은 어 깨에 비치타월을 걸치고 있고, 큰 테두리의 선 글라스를 끼고 있다.
이 사진을 직접 찍은 사 람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 꾼은 “올해 여름 한 호텔에 서 두 사람을 봤다. 자연스 럽게 스킨십도 하고 수영도 하며 재미있게 (시간을)보 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측은 “두 사람 만 떠난 여행이 아니라 8명 의 친구들이 함께 다녀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스물다섯 살 동갑내기로, 지난 해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남매 역으로 함께 출연한 뒤 자주 어울려 다닌 것으 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 내 아들 찬희. 제 사랑하는 가족 들과 영광 누리겠 습니다"고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는 대상 외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부부 연기를 한 유준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 2관왕 에 올랐다. 작품별로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대상, 베 스트커플상 2팀(유준상-김남주, 이희준-조 윤희), 남녀 각 신인연기상(이희준, 오연서), 남녀 각 조연상(김상호, 조윤희), 장편드라 마부문 여자우수연기상(윤여정), 작가상(박 지은), 남자 최우수연기상(유준상)을 휩쓸며 무려 10관왕에 올랐다.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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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이상한 소문에 속지 마세요" 최근 한혜진과의 결별 로 화제를 모은 가수 나 얼이 "요새 떠도는 이상 한 헛소문에 속지 마시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공연 잘 마치고 좋 은기억 안고 올라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여러 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덧붙였다. 소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최 근 한혜진과의 결별을 둘러싸고 일부 증권가 찌 라시에서 언급한 두사람의 이별에 제3자가 개입 되어 있다는 루머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꾸준히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공연을 성황리 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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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 외 . 연 . 예
해서웨이, 윈슬렛... '2012 품절녀' 공식은 '비밀결혼' ★ 앤 해서웨이, '미녀배우는 비밀리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잘 알려진 앤 해서웨이(30)는 지난해 9월 30일 비밀리에 결혼 식을 올렸다. 최고 미녀 스타의 마 음을 빼앗은 주인공은 주 얼리 디자이 너이자 배우 인 애덤 셜 먼(31). 4년 간 핑크빛 무드를 이어온 해서웨이는 미국 캘리포 니아 빅 서 지역에서 가족과 친구 등 180여명의 하 객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 케이트 윈슬렛, "세번째 결혼, 조용히 치르고 싶었어요~" '2012 비밀결혼' 트렌드의 대미는 영화 '타이타닉' 의 히로인 케이트 윈슬렛(37)이 장식했다. 윈슬렛의 결혼 소식은 미국 연예주간지 Us위 클리의 단독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윈슬렛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큰롤은 영국 최대 부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진 그룹(Virgin Group)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로, 이들은 지 난해 8월 리처드 브랜슨의 개인 소유지인 네커 아 일랜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윈슬렛은 아버지 대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 를 모으기도 했다.
★ 드류 배리모어, "연애는 떠들썩하게, 결혼은 아무도 모르게!" 그동안 화려한 남성편력을 자랑하던 드류 배리
모어(37)였지만 결혼식 만큼은 조용하게 치렀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려 온 배리모어는 지난해 1월 명품 브랜드 샤넬의 전 CEO 아리 코펠먼의 아들이자 아트 컨설턴트인 윌
코펠먼(34)과 약혼을 발표, 화제를 모았다. 결혼 준비 전반을 책임진 카메론 디아즈를 시작 으로 임신 중인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 배리모어 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E.T'의 스티븐 스필 버그 감독, 스칼렛 요한슨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 "결혼만큼은 가십거리로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인기 미드 '가십걸'의 히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25)는 지난 9월 9일 미국의 인기 배우 라이언 레 이놀즈(35)와 결혼에 골인했다. 말 그대로 '깜짝' 결 혼이었다. 지난해 영화 '그린 랜턴'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레오나르도 디카 프리오와 결별한 직후부터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단 한 번도 연인 사시임을 공표한 적이 없었던 터 라, 두 사람의 결혼은 놀라움 그 차체였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 칼렛 요한슨과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던 터라, 그가 이토록 빨리 재혼을 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영국생활
킴 카다시안 임신, 카니예 웨스트와 사랑 결실 맺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 킴 카다시안(32)이 카니예 웨스트(35)의 아이를 가졌다' 는 제목으로 속보를 전했다. 배우 킴 카다시안의 임신 소식은 연인인 랩퍼 카니예 웨스트의 공연 현장에서 공 개됐다. 카니예 웨스트는 공 연 도중 "음악을 멈추고 내 아이를 위해 소리질러줘" 라 며 예비 아빠가 됐음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이 둘은 올 봄 만남을 시작해 지금은 동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밀리아 클라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에밀리아 클라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 운 얼굴 1위에 등극하 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밀리아 클 라크는 198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60cm, 52kg 의 아담한 체구로, 청순 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 다는 평가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000년 드라마 '닥터 스'에 단역으로 데뷔한 뒤 2011년 미국 케 이블채널 HBO의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 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프랑스 영화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 소녀시 대 제시카는 5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10월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27)와 결혼 72 일 만에 이혼한 뒤 카니 예 웨스트와 만남을 이 어왔다. 카니예 웨스트는 2010 년 연인이었던 모델 앰버 로즈(29)와 헤어졌다. 당 시 앰버로즈는 이별 원인 으로 카니예 웨스트의 외도를 꼽았다. 특히 카 니예 웨스트의 외도 상대가 킴 카다시안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제시카 심슨, 만삭 비키니 셀카 공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심슨이 만 삭의 D라인 몸매 를 공개했다. 심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키니 를 입고 만삭의 배 를 드러낸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심슨은 만삭의 몸매지만 과감한 비키니 수영복 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민낯에 로브를 걸치고 자신의 배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한편 심슨은 지난 2010년 11월 NFL 선 수 출신 에릭 존슨과 교제, 6개월 뒤 약 혼했다. 이후 지난 5월 미국 LA에 있는 한 병원에서 첫째 딸 맥스웰을 출산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스포츠 스타 울리는 황당한 부상 통산 19승을 기록한 베테랑 골퍼 미겔 앙헬 히메네스(49ㆍ스페인)가 취미인 스키를 즐기 다가 다리가 부러졌다. 히메네스는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산에서 스 키를 타다가 넘어져 인근 말라가 병원에서 수 술을 받았다. 이날 사고로 히메네스는 약 3개 월 동안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11월 홍콩오픈에서 48 세318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프로 골프투어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운동선수들에게 최대 적인 부상은 예고 없 이 찾아온다. 경기장 밖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거나 목표를 이룬 환희의 순간에도 부상 은 소리 없이 선수들을 찾아온다. 세계 최고 스타들이 모인 미국 메이저리그 (MLB)에서도 황당 부상은 빠지지 않는다. 2005년 '코리안특급' 박찬호(40)와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투수 제이 크 피비(32ㆍ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포스트시 즌 진출을 확정한 뒤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 쁨을 나누다가 늑골이 부러졌다. 2005년 13승 7패 방어율 2.88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피비는 찰나의 불운으로 포스트시즌을 뛰지 못했다. 재채기 때문에 부상을 입은 선수도 있다. 1990년대 중ㆍ후반 홈런 레이스로 메이저리그 흥행을 주도했던 새미 소사(45)는 2004년 인 터뷰 도중 거센 재채기를 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고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축구 골 세 리머니 순간에도 부상 위험은 항상 도사린다. 한국대표팀 골잡이 박주영(28ㆍ셀타비고) 은 2010년 프랑스리그 AS 모나코에서 뛸 때 득점을 기록하면 무릎으로 그라운드를 미끄 러진 뒤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무릎에 많은 부하가 걸리고 박 주영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든 동료들이 위에
서 박주영을 얼싸안으면서 무릎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결국 박주영은 그해 10월 FC쇼쇼와의 경기 에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도중 오른쪽 무릎 에 이상이 생겼고 정밀 검진을 받은 뒤 4주가 량 휴식을 취해야 했다.
호주 언론, "매킬로이, 보즈니아키 커플 약혼" 남자 골프 세계 랭 킹 1위 로리 매킬로 이(23, 북아일랜드) 와 여자 테니스 스 타 캐럴라인 보즈 니아키(22, 덴마크, 세계 10위) 커플의 약혼설이 대두됐다. 호주 위켄드 오스 트레일리안은 "호주 에 방문한 보즈니아 키가 매킬로이가 준 것으로 보이는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있었다"며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가 약혼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에서 4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평균 타 수(68.87타)와 상금(804만 7952달러)왕을 차지하며 PGA 투어, 유럽투어, 미국프로 골프협회, 영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상을 모두 휩쓸었다. 그의 연인 보즈니아 키도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67주 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실력파로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이다.
10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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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수영장 안에서 소변봐도 상관없다"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27)와 라이언 록티(28)가 과거 인 터뷰에서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본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과학자 들은 "문제 될 게 전혀 없다(really not such a big deal)"는 입장이라 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펠프스는 2012런던올림픽 기 간에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 뷰에서 "수영장 안에서 누구나 소변을 본다 고 생각한다. 수영선수들에게는 흔한 일"이 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수영장에서 소 변을 보는 일이 인체에 아무런 해(害)가 되 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영국 생화학자 스튜 어트 존스(Stuart Jones)의 설명을 소개했다.
존스는 '수영장 오줌(urinating in a pool)' 논란에 대한 영국 비영리 단체 '과학에 관한 의식 (Sense About Science·SAS)'의 질문에 "소변은 불결하거나 해 로운 성분이 아니다. 소변은 본 질적으로 무균의 상태(sterile)" 라고 답했다. 존스는 "대형 풀에서 일부 또 는 모든 선수가 소변을 본다고 해도 문제가 안 된다.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엔 약 200만 L 정도의 물이 들어간다. 소변 한 번의 양 은 0.2리터 정도"라며 "수영장 전체에 영향 을 주려면 엄청난 양의 소변을 방출해야 한 다"고 말했다.
스 . 포 . 츠
46 2013년 1월 3일 (목) '다사다난' 2012년 스포츠 결산 10대 뉴스 2012년 국내 스포츠는 런던올림픽과 프로야구 700만 관중 돌파 등 유난히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많았다. 한해를 돌아보며 지면을 뜨겁게 달군 10 대 주제를 뽑았다.
●손연재 덕에 웃고 신아람 때문에 울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사는 런던올림픽이었 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 이어진 제 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 국은 금메달 13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5위를 기록 해 당초 목표 ‘10-10’(금메 달 10개, 종합 10위)을 초 과 달성했다. 금메달 수는 4년 전 베이 징올림픽과 같았지만 순위 를 7위에서 5위로 끌어올 린 한국은 역대 원정 하계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 했다. ‘체조요정’ 손연재도 개인종합 예선에서 4개 종 목 합계 110.300점을 받 아 한국선수 최초로 결선 에 진출한 데 이어 결선에 서도 110.475점을 기록하 며 5위에 올랐다. 반가운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펜싱 여자 에페 종목 에 출전한 신아람(26·계룡시청)은 준결승에서 어 이없는 오심으로 메달이 좌절됐다. 축구대표팀의 박종우 역시 3, 4위전에서 일본에 승리한 뒤 ‘독도 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친 일 때문 에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 다는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을 앞 두고 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2경기 출 전 정지에 벌금 3500 스위스프랑의 제재를 내렸다.
●프로스포츠 통틀어 첫 700만 관객 31년을 맞은 프로야구는 올해 정규시즌 532경기에 715만 6157명이 입장, 처음으로 시즌 관중 7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또 ‘괴물’ 류현진(25)이 이달 초 미프로야구 LA다저스 와 6년간 36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하며 포스팅시스 템을 통해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세 번째 연봉으로 당당히 메이저리거가 됐 다. 그러나 한국인 첫 메 이저리거 박찬호(39)는 전격 은퇴를 선언, 아쉬 움을 남겼다. ‘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는 지난 7월 2014 년 소치 동계올림픽 도 전을 선언한 뒤 이달 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 린 2012 NRW트로피 대 회에 출전, 종합 201.61 점을 기록하며 20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박 지성(31)은 지난 7월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 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주장 완장을 차 고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연초에 프로배구와 프로야구를 충격에 빠뜨린 경기 조작 파문도 빠뜨릴 수 없다. 프로배구 전·현직 선수 16명이 브로커 5명과 함께 경기 중 고의로 승부를 조 작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부당 이득을 취해 형사처벌과 함께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프로야구 LG에 몸담은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도 같은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영 구 실격 처분을 받았다.
영국생활
LA갤럭시 '베컴 대체자' 램파드에 리그 최고연봉 '입질' LA갤럭시가 '베컴 대체 자'로 프랭크 램파드(첼시) 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대중일간지 더선은 'LA갤럭시가 첼시와 결별 설이 나도는 램파드에게 베 컴과 동일한 연봉 650만달 러(약 69억원)선의 계약 패 키지를 제안할 것이다. 100 만 달러(약 10억원)의 광고수입 역시 추 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구단 은 프랭크가 베컴이 떠난 공백을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 벌 클럽의 간판스타로서 베컴의 역할 을 채워줄 프로필을 갖췄다"고 평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3번의 리 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 2번 의 리그컵 우승, 1번의 유럽챔피 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첼시의 레전드'의 명성을 굳건히 쌓아 왔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 고 구단측으로부터 '다른 클럽 을 알아보라'는 이야기를 듣는 등, 결별설이 불거졌었다. 램파드가 LA갤럭시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미국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LA갤럭시 소속 공격스 로비 킨이 현재 팀내 최고인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 며, 리그 전체에선 최근 아스널 임대설이 불 거진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가 550만달 러의 최고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AIPS선정 2012년 최고의 팀은 스페인축구대표팀 '썬더볼트'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 와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31·미국)가 국제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2012년도 남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의 팀에는 세계 최강 스페인 축구대표 팀이 선정됐다. AIPS는 100개국 450명의 체육기자가 참여한 투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 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육상 단거리 3 관왕을 석권한 볼트는 득표율 33.62%, 1381점으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 국),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 치(세르비아)를 따돌렸다. 펠프스와 조 코비치의 득표율은 각각 11.43%(468점),
10.26%(422점)이었다. 런던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복식 2관왕 윌 리엄스도 15.78%(635점)의 지지를 얻어 같은 대회 육상 여자 7종 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제 시카 에니스(영국·13.55%)에 2% 포인트 이상 앞섰다. 3위는 런던올림픽 육상 200m에서 우승한 앨리슨 펠릭스(미국·13.17%)가 차지 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7차례 여자프로테니 스(WTA) 투어 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고 두 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세계 최고의 팀으로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 표팀이 선정됐다. 유로 대회를 2연패한 스페 인은 25.09%(993점)으로, 메시의 FC바르셀로 나(23.23%·921점)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시 ' 즌 4호골' 이청용, 새해가 기대되는 이유 '블루드래곤' 이청용 (24)이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골 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지난달 30 일 오전(한국시간) 영 국 볼턴 리복 스타디 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 언십(2부리그) 25라 운드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케빈 데이비스가 이 어준 패스를 받은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 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 로 골을 만들었다. 블랙번전 이후 한 달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 골로 볼턴은 2연패에서 벗 어나며 8승8무9패(승점 32)를 기록하고 14위 로 올라섰다.
이청용은 2011년 4월 이후 20개월 만에 홈 에서 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연패를 끊고 팀 승리를 이끈 골이어서 그 의미는 더 컸다. 자 칫 순위가 더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 청용의 골로 승점 3점을 따내 2012-2013 시 즌 잔여 경기에 순위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이청용은 경기 후 볼턴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도 "정말 즐기면서 경기를 펼치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부상 때문에 오랫 동안 홈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에 골을 넣어 정말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어 "오늘 골은 나에게 특별하다"면서 "내가 부상당했을 때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 들에게 골을 바치고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 음을 드러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프리드먼 볼튼 감독은 "지난해 끔찍한 부상을 당한 뒤 끈질긴 노력 으로 회복한 이청용은 오늘 승리의 모든 영광 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英 언론, "맨유 호날두=1030억원+나니+데 헤아" 영국 언론 '더 선'이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이상 맨유)의 호날두 재 영입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몸 값으로 책정되어 있는 1억 22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의 절반 정도 의 이적료인 6000만 파운드에 호 날두를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6000만 파 운드의 현금에 나니와 데 헤아를 보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호날두를 보
내면서도 나니의 영입으로 측면 자 원을 따로 보강할 필요가 없다. 또 한 최근 불거진 데 헤아의 영입을 단번에 해결하게 된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 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거부 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불화는 물론 스페인의 고액 연봉자에 대한 세율 변화로 인한 연봉 불만족 등이 이유 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 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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