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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4 0 호 2 0 1 3 년 3 월 2 1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가장 살기 좋은 영국 도시는 어디일까? 영국인이 가장 살기 좋다고 여기는 고장은 어디일까? 2만5천명의 영국인을 상대로 자신 이 사는 곳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를 평가하 게 한 조사에서 상위 열 군데가 대부분 영국 북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리그라프 지가 보도했다. 조사는 집의 크기와 장식 상 태, 공동체 의식, 안전도, 편의 시설, 투자성, 생활비 등 12개 척도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10위는 북아일랜드의 Derry였다.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인도를 재설계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넓히는 등 공공성에 역점을 둔 도시 재개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데리는 2011 년 최고의 도시로 선정되었고 올해에는 영국 의 문화 도시로 선정되었다. 9위는 Edinburgh였다. 스코틀랜드 도시로 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어왔다. 에딘버러 시민들은 특히 자기가 사는 집에 대한 자부 심이 영국에서 가장 높았다. 고풍스러운 거리 와 건물, 안정된 도시 기반 시설과 편리한 쇼 핑 공간도 에딘버러 시민으로부터 높은 점수 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8위는 Derby였다. 더비 주민들은 자신들의

거주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골고루 높았다. 잉 글랜드 전원의 심장부에 자리한 더비에는 박 물관, 놀이공원, 역사 유적도 많다. 7위는 잉글랜드 동부 노포크주의 도시 Norwich였다. 노리치는 11세기에는 잉글랜 드에서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였고 산업혁명 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브리스톨과 함께 영국 의 3대 도시 안에 들어갔다. 노리치 마켓이라 는 상설 전통 시장이 유명하다. 6 위는 웨일스 북서부의 해안 도 시 Llandudno였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랜디드노는 휴양 도시로 유명하다. 아 름다운 자연과 빅토리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 는 도시가 조화를 이루었다. 5위는 Chester였다. 웨일스와 접했고 잉글랜 드 북서부에 있는 체스터는 잉글랜드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성곽 도시로 알려져 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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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1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1면에 이어] 유명한 체스터 동물원이 있고 주변에 가족 과 함께 나들이를 갈 만한 전원 휴양지가 많 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비결의 하나다. 4위는 요 크 셔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Harrogate였다. 해로게이트에 사는 사람들 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가 장 높았다. 3위는 Huddersfield였다. 역시 북부 잉글랜 드에 있는 허더즈필드는 피크디스트릭트, 페 나인 산맥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주변에 거느리고 있다. 2위는 York였다. 거대한 요크민스터 성당 등 중세의 건물과 거리가 잘 보존된 북부 잉글랜 드의 도시 요크는 요크 대학이 있어 교육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요크에 사는 영국인들은 특히 안전성과 공동체 의식에서 자신이 사는 고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1위는 스코틀랜드와의 접경 지역에 있는 잉글랜드 북부 도시 Carlisle이었다. 칼라일 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이름난 호수 지 방을 끼고 있다. 인구 10만에 불과하지만 면 적으로는 잉글랜드에서 두번째로 넓은 도시 다. 그만큼 쾌적하다. 한편 영국에서 가장 삶의 만족도가 낮은 지 역은 런던 동부, Ilford, 런던 남동부, Luton, Romford, Oldham, Enfield, 런던 북부 등 맨 체스터 근교의 Oldham을 빼놓고는 모두 런 던 주변에 몰려 있었다. BBC에 따르면 2001년과 2011년의 인구 조 사를 비교했을 때 런던 지역에 사는 백인의 숫자는 62만명 준 반면 나머지 지역의 백인 인구는 숫자는 22만명 늘어났다. 이로써 런던 에서 백인 인구의 비중은 45%로 줄어들었다. 영국에서 백인 인구가 40만명 감소한 것은 백 인의 출생률 감소와 해외 이민으로 설명된다.

[영국생활 취재팀]

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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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내부자료 드러났다 원세훈(62) 국가정보원 장이 직원들 에게 직접 국 내정치 개입 을 지시했다 는 내용이 담 긴 국정원 내 부 자료가 공 개됐다. 자료 에 나오는 지시 내용은 지난 대선 때 인터 넷 여론조작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작성한 글과 매우 비슷해, 김씨의 활동이 원 원장 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겨레>가 17일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 원을 통해 입수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3월 1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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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보면, △선거에서 인터 넷 여론에 개입 △국정원 직원 김씨가 소속된 심리전단의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종 교단체의 정부 비판 활동 견제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한 대국민 여론전 등을 지시· 주문한 내용이 다수 발견된다. 전국교직원노 동조합과 민주노총 등을 탄압하기 위해 일선 직원뿐 아니라 간부들까지 나서 정부 기관에 압력을 넣도록 한 정황도 들어 있다. <한겨레> 취재에 응한 복수의 전·현직 국정 원 직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원장님 지시· 강조 말씀’은 국정원 본부 국장과 지역 지부장 등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확대 부서장회의에서 원세훈 원 장이 발언한 내용을 정리해 국정원 내부망(인 트라넷)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수된 자료에는 원 원장 취임 직후인 2009년 5월부 터 2012년 11월까지의 지시사항이 담겨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2011년 10·26 보 궐선거 직후 나온 지시사항에는 “악의적 허위 사실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막대. 선거가 끝나 면 결과 뒤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원이 역 할을 제대로 해줘야 함. 특히 종북세력들이 선 거정국을 틈타 트위터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 포로 국론분열 조장하므로 선제적 대처 해야

함”(2011년 11월18일)이라고 적혀 있다. 선거 정국에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형성되는 여론에 인위적으로 개입 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다. 2010년 7월19일 지시사항에는 “심리전단이 보고한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은 내 용 자체가 바로 우리 원(국정원)이 해야 할 일 이라는 점을 명심”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국 정원 직원 김씨가 젊은층이 자주 찾는 인터 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보배드림’, ‘뽐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과 일맥상통하 는 내용이다. 또 2011년 2월18일 지시사항을 보면 “종북세 력 척결과 관련, 북한과 싸우는 것보다 민노총 (민주노총), 전교조 등 국내 내부의 적과 싸우 는 것이 더욱 어려우므로 확실한 징계를 위해 직원에게 맡기기보다 지부장들이 유관기관장 에게 직접 업무협조를 하기 바란다"고 돼 있다. 진선미 의원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 이 부당한 정치개입을 통해 국기를 문란하게 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반드시 엄단해야 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대변 인은 “내부망에 게시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 관련 내용이 있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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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어진 '용산 개발 정상화'… 산넘어 산 서울시가 좌초 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 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지 만 코레일 등 사업주체들이 먼저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그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용산사업 파국의 가장 큰 원인은 코레일과 민간출자사의 재정 문제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사업성 저하에 따른 것으로, 시가 적극 수용키로 한 코레일의 요구사항은 사업에 필 요한 외부적 지원책에 그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18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법령 범위 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한 코레일측의 요청 사 안은 ▲사업계획 변경 후 개발요건 완화 ▲신 속한 실시계획인가 ▲공유지 무상 귀속 ▲공유 지 매각대금의 토지상환채권 인수 등 4가지다. 그러나 이들 4가지 요구사항은 코레일과 민

간 출자사들이 조율을 끝내고 공식적인 요청 을 해와야 검토가 가능한 것이지, 시가 지금 당장 나설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코레일의 제안은 정상화 방안이라기보다는 정상화로 가기 위한 외부 조건을 제시한 걸로 보인다" 며 "우선 주민 의견을 물어 사업이 가능한지 를 사업시행자가 1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 역시 법으로 규정된 게 아닌데다 어느 정도까지 동의를 얻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도 없어 혼란이 예상된다. 시는 오세훈 전 시장이 2008년 의견수렴 절 차에서 57%의 동의를 받아 문제가 없다고 밝 힌 데 대해 "법적 하자는 없다"면서도 "(개발 에) 나머지 50%가 반대하는데도 사업할 수

있게 한 도시개발법은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 장을 보였다.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개발계획이 바뀌고, 시가 어느 정도까지 허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 이 분분하다. 이 국장은 "용적률이 낮아 지금 위기 상황을 맞았다든지 그런 단순한 논리는 아니지 않느냐"며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향후 사업시행자측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서부이촌동을 대상에서 제 외할지를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변경해 신청 하면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용적률이나 주 거비율을 올려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안도 검 토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요청한 다른 지원방안에 대해서 도 시는 우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지만 현실화되기까지는 쉽지 않을 전 망이다. 국공유지 무상귀속 문제는 그나마 긍 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공유지 매각대금을 토 지상환채권으로 인수하는 방안은 전례가 없 어 '특혜' 논란이 일 수 있고 광역교통개선대 책 부담금(400억원) 완화는 국토부와의 협의 가 필요하다. 시는 또 당장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시가 서 부이촌동을 통합개발하겠다면서 장밋빛 전망 만 내놓은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소송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혹감 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가 이날 토지소유자 등의 부채와 상가세입 자 생계 문제에 대해 우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 다고 밝혔지만 기존 제도 내에서 융자 지원을 하는 등 방법 외에 구체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한 상황이어서 주민과 상인들의 반발은 쉽 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친딸 성폭행 아버지 항소심서 중형 13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외갓집과 친 척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던 A 양(17)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1년 당시 상담 교사에게 "친아버지에게 가끔 성폭행을 당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사 촌오빠에게까지 이 사실을 털어놓은 A 양은 결국 주변의 도움을 받아 친아버 지를 경찰에 신고했다. A 양의 친아버지 B 씨(40)는 "가끔 친 척집에 맡겨 놓은 딸을 만나러 가 챙겨 준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 며 혐의를 부인했다. 증거는 피해자 진 술뿐이었다. 결국 지난해 10월 1심 재판 부는 "A 양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B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양이 강간 당했다는 시점과 횟수가 수사기관과 법 정에서 계속 뒤바뀌자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 주현)는 B 씨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하 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친족 간 성폭력 범죄는 다른 성폭력 범죄와 달리 피해자가 범행을 사 진처럼 띄엄띄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며 "피해자가 범행 시점을 정확히 모른다 고 해서 신빙성을 부인할 수 없고 피해 자의 진술 태도로 볼 때 없는 사실을 꾸 며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부모가 피임 도구까지 준비해 범행할 정 도로 죄질이 나빠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동아일보]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국정원 여직원 수사 100일'… 체면 구긴 경찰 정치권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하면서 경찰에 대한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이 100일 동안 수사했지 만 뚜렷한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여직원 댓 글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통합당 이 국정원 직원 김모(29)씨를 공직선거법 위 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부터다. 경찰은 고소를 접수한지 4일만인 16일 오후 11시 "김씨가 댓글을 작성한 흔적이 없다"는 내용의 긴급 수사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자초 했다. 대통령 선거가 사흘 남은 시점인데다가, 대선후보의 방송토론회가 있었던 날이어서 선 거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시점이었다. 대선이 끝난 뒤 수사는 뚜렷한 진척이 없었 다.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소환하고, 김씨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모(42)씨도 소환 조사했으나 수사경과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오히려 김모씨가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정 부, 여당에 유리한 글을 무더기로 올려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경찰을 곤혹스럽게 했다. 댓글 을 작성한 흔적이 없다'는 첫 경찰발표와 정반 대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와중에 경찰은 수사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수 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은 2월4일 송파경찰 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담당자는 임 병숙 서초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교체됐다. 이 를 두고 일부에서는 윗선과의 갈등이 표면화 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에 대해 '수사 능력과 의지 가 없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경찰이 대선 직 전에 부실한 내용의 수사결과를 긴급 발표 했 으나, 100일 지난 지금 아무런 수사 결과를 내

놓지 않아 경찰 스스로 신뢰도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장정욱 팀장은 "경 찰은 대선을 앞두고 서둘러 수사결과 발표 를 하면서 정치개입을 논란을 자초했다"며 "이후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 지적했다. 장 팀장은 "수사 도중에 수사책임자를 교체 한 것도 매우 문제가 있다"며 "그동안 경찰의 모습은 수사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수사결과도 신뢰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뉴시스]

학폭 두려운 초등생들 호신용칼 들고 다닌다 학교폭력에 시달린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 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새 학기를 맞아 학 교폭력에 당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잭나이 프 등 흉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례까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김모(여·32) 씨는 직장생활 때문에 직접 등하교를 시켜주 기 어려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직 접 잭나이프를 사줬다. 서울 일선경찰서 청소년계 관계자는 "새 학 기 초라 일선 초등학교 주변에서 계도 활동을 많이 하는데 호신용품으로 호루라기나 손전등, 방귀 스프레이(악취가 나는 스프레이) 등은 물 론 잭나이프나 면도칼 같은 위험한 물건을 소 지한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에 맞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 신술을 배우기 위해 태권도나 격투기 학원에 신규 등록하는 학생들도 증가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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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5위 무기수출국… 韓은 4위 수입국 중국이 세계 5위의 무기수출국으로 떠올랐 다고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 화연구소(SIPRI)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은 4위의 무기 수입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는 "중국은 주요 무기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5대 무기 수출국 지위에 오른 것은 SIPRI가 1950년대 글로벌 무기수출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SIPRI는 1950년대 이후 5 년마다 무기거래에 관한 통 계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발 표가 5년 단위로 이루어지 는 이유는 연간 무기 판매 의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세계 2 위의 경제국인 중국이 무기 수출 강국으로 부상한 것은 항공모함과 무인기인 드론 등 군사 무기 현대화를 위 중국이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 무기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사진은 해 예산 규모를 늘렸기 때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사들이 대포를 쏘는 모습. 문이라고 분석했다. SIPRI는 이날 중국이 파키스탄의 무기수입 중국의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파 량 증가에 힘입어 냉전 이후 처음으로 영국을 키스탄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미얀마와 방 제치고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에 이어 5대 글라데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 수십 년 무기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간 군비지출과 국내 방산업체들에 대한 자금 한국은 2008∼2012년 세계 무기 수입량의 지원을 크게 늘려 일부 중국산 무기의 수출 5%를 차지해 4위 수입국에 올랐다. 이는 5년 규모는 현재 러시아나 서방 국가와 맞먹는다 전(2003~2007년) 글로벌 무기 수입량의 6% 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무기 판매 를 수입해 2위를 차지한 것보다 두 계단 하 규모에 대한 공식 자료를 내놓지 않아 전문가 락한 것이다. 들은 중국산 무기의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중국은 2008~2012년 무기 수출량이 앞선 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5년 전 대비 162%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글 한편, 2008∼2012년 세계 무기수입국 상위 5 로벌 무기수출 시장 점유율을 2%에서 5%로 개국은 모두 아시아 국가로 1위 인도(12%), 2위 늘렸다는 뜻이다. 미국은 세계 무기수출 시장 중국(6%), 3위 파키스탄(5%), 4위 한국(5%), 5 에서 30%를 차지해 1위에 올랐으며 러시아가 위 싱가포르(4%) 순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국 26%로 그다음이다. 내 무기 생산량을 늘리면서 무기 수입 비중을 SIPRI 무기 이전 프로그램의 폴 홀톰 담당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교황 "포클랜드는 아르헨 땅" 발언… 영국 반발 교황 프란치스코의 과거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의 인권 유린에 침묵했다는 비난에 이어 아르헨티 나와 영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포클랜드가 "아르헨티나 땅"이라고 주장한 과거 발언이 나와 영국이 반발하고 있다. BBC방송은 15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아르 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의 유령에 사로잡혔 다"고 보도했다. '더러운 전쟁'이란 1970~80 년대 군사정권이 정권 반대자들을 탄압, 최 대 3만명이 실종·살해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아르헨티나 예수회 총장이었던 교황 프란치스코는 두 명의 예수회 사제가 빈민 가에서 사목활동을 하다 군에 끌려가 수개 월 동안 고문당한 상황을 방조했다는 비판 을 받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로 인 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었던 2010 년 아르헨티나 인권단체들로부터 고발됐다. 당시 그는 "중상모략"이라며 법원의 출석 요

구를 거부했다. 이 논란은 교황 선출 후 재점화했다. 13 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성당 인근 벽에는 ' 새 교황은 비델라의 친구'라고 비난하는 글 이 쓰여졌다. 비델라는 '더러운 전쟁'을 자 행한 호르헤 비델라 당시 대통령을 말한다. 바티칸은 진화에 나섰다. 페데리코 롬바 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15일 "그 동안 교황 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비난 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교황 프란치스코가 "영국이 포클랜 드를 강탈했다"고 말했던 데 대해 영국 언 론들은 "아르헨티나가 자국 출신 교황 탄생 을 포클랜드 영유권 주장에 힘을 싣는 구 실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교황 프란치스코의 과거 발언은 잘못된 주장"이 라며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 혔다.[한국일보]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유명인… 오프라 윈프리 1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사진)가 포 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영향력이 센 유명인이 라는 영예를 안았다. 포브스는 윈프리가 `오프라 윈프리 쇼`를 그만둔 지 2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영향 력 면에서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15일 전 했다. 이 밖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론 하워드 감독, 조지 루 카스 감독이 2~5위를 차지하는 등 영화감 독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또 오프라 윈프리 쇼 에 고정 출연해 건강 관련 조언을 도맡아하 면서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메멧 오즈 박사 가 6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유명 앵커 바 버라 월터스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영화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0위였 다.지난해 윈프리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영화배 우 마이클 J 폭스는 13위로 밀려났다.[매일경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英 HSBC 5월 주총 앞서 수천명 추가 감원

시가 총액 기준으로 유럽 최대 은행인 HSBC 가 오는 5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수천명을 추 가로 감원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18일 보도했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 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추가 비 용 절감을 통해 올해 추가로 10억달러를 아 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감원 숫자는 아

직 조정 중이지만 한 소식통은 “걸리버의 발 언에 따르면 5000명이 감원될 수 있으며, 지 금 추세라면 최대 1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 이라고 전했다. 걸리버는 지난 2011년 초 취임한 후 영국 런 던 본부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네 트워크를 간소화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없애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비용을 36억달 러를 줄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경비보상비율(영업이익 중 비용 지 출 비율)은 62.8%로, 목표치인 48~52%를 크 게 밑돌았다. 걸리버의 구상을 토대로 하면 은행은 올해 8~10개 사업 부문을 폐쇄하거나 매각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미 49개 사업에서 손을 뗐다.[ChosunBiz]

"英회사에서 일하는 영국인의 세금은 英정부에" 영국 재무부가 영국계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역외에서 임금을 받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 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 책을 20일(현지시간) 발표한다. 영국 재무부는 영국계 회사에 서 일하는 약 10만 명의 급여소 득자가 저지섬과 같은 조세회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개업체 의 직원으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해왔으며 이에따라 영국정부는 매년 약 1억 파운드 세수를 손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니 알렉산더 영국 예산담 당 장관은 오는 20일 국가 예 산 내역에 이러한 관행을 근절

할 수 있는 조치가 도입될 것이라며 "영국 근 로자들이 근무하는 영국계 회사는 영국에 세 금을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 예산 내역에 반영될 것"이라고 16일 설명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새로운 예 산 내역은 2014년 4월부터 발 효될 예정이다. 최근 조세회피는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 쟁점이다. 영 국 정부는 예산 적자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재정 지출을 삭감 하는 한편 세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뉴스1] ◀대니 알렉산더 영국 예산담당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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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영국생활

카타르 국부펀드, 영국 유통업체 M&S 인수하나 카타르 국부펀드가 영국의 대표 유통업체 막스앤드스펜서(M&S)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7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 는 M&S를 80억 파운드(약 13조원)에 인수하 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M&S 인수를 위해 런 던 금융시장의 대표적인 사모펀드들과 컨소 시엄 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카타르 국부펀드의 영국시장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문가 들은 내다봤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지난 2010 년 런던의 명품 백화점 해러즈를 인수했다. 또 영국의 3위 유통업체 세인즈베리의 지분 26% 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M&S의 매각설이 불거지자 대 표 기업의 해외 매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 고 있다. 앞서 히스로국제공항 운영기업인 BAA와 건 강·의약품 유통체인 얼라이언스부츠의 소유권 이 각각 스페인과 미국의 기업으로 매각됐다. M&S는 129년 전통을 자랑하나 경기침체 속에 유통시장의 경쟁 심화와 의류 부문 매 출 감소로 연간 수억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 하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M&S는 전 세계 11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하 고 있고 인력은 7만8000여명에 달한다. 기업 가치는 60억 파운드다. 마크 볼랜드 M&S 최고경영자(CEO)는 퇴직 연금 구조조정과 온라인 매출 확대 방안을 앞 세워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투데이]

미니(MINI), 옥스포드 공장 100주년 맞아 유럽 대륙투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 드 미니(MINI)가 영국 옥 스포드 공장의 자동차 생산 100주년을 맞아 3 월 13일부터 27일까지 과 거 미니를 생산했던 유럽 각지의 공장을 방문하는 유럽 대륙투어를 진행한 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대륙투어는 옥스 포드 공장에서 제조된 미니 5대가 유럽 구석 구석에 위치한 과거 클래식 미니를 생산했던 공장 8곳을 방문하는 코스로, 슬로베니아의 노 보 메스토, 이탈리아 도시 밀라노, 몰타의 전 생산 공장, 포르투갈의 도시 벤다스 노바스, 스

페인 팜플로나, 벨기에 스 네프, 네덜란드 아메르스 포르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경유해 3월 28 일 최초의 미니가 생산된 옥스포드 공장에서 대단 원의 막을 내린다. 옥스포드 공장은 1913 년 3월 28일 최초의 차 량인 '불노즈 모리스 옥 스포드' 출고 이후 100년간 총 1165만5000대 의 차량을 생산해왔다. 미니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 mini)와 온라인 커뮤니티 포럼(www.minispace. com)에 이번 여정이 업데이트된다.[ChosunBiz]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1905년 아버지 존 루이스가 새로 인수한 백 화점의 지배인이 된 존 스패든 루이스는 아버 지와 자신, 남동생 셋이 받는 보수가 나머지 종 업원 전체의 보수를 합친 액수와 같다는 사실 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는 1864년 런던 옥스포드 거리에 처음 점포를 차린 뒤로 열심 히 일해서 존 루이스 백화점을 고객의 신뢰를 받는 상점으로 만들었지만 스패든은 종업원 들이 생활고에 시달림을 알았고 종업원이 생 활고를 겪는 회사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 1909년 말을 타다가 중상을 입고 꼬박 2년을 병석에서 지내면서 스패든은 가업의 미래를 놓 고 여러 모로 고민했다. 스패든은 고용자가 피 고용자가 생계를 빠듯하게 꾸려나가기에도 모 자란 최소한의 임금을 주고 나머지 이익은 독 차지하는 기존의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관계는 변호사와 고객 의 관계, 의사와 환자의 관계, 교사와 학생의 관 계와 같아야 한다고 것이 스패든의 생각이었다. 변호사가 고객에게 정해진 수임료 이상을 요구 하지 않고 의사가 환자에게 정해진 진료비 이상 을 요구하지 않고 교사가 학생에게 정해진 수업 료 이상을 요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용 자도 정해진 수익금 이상을 가져가서는 안 된 다고 스패든은 생각했다. 기업은 직원이 생활 고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임금을 보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영 자가 가져가는 수익에도 상한선이 있어야 한다 고 스패든은 믿었다. 고용자의 입장에서는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 을 자본가가 고스란히 감수하므로 이익을 독차 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펼 수 있겠지만 주식회사 체제에서는 자본금도 주식 발행을 통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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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안전한 곳 해 조달할 수 있고 주주도 유한 책임을 지는 것 이므로 고용자가 수익을 전액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스패든의 판 단이었다. 아버지는 노발대발했지만 스패든은 아버지가 새로 인수한 백화점에서 수익을 종업 원에게 과감히 나누기 시작했고 5년 만에 적자 에 허덕이던 백화점을 흑자로 바꿔놓았다. 1928 년 아버지가 죽자 스패든은 직원을 피고용자가 아니라 파트너로 곧 동업자로 여기는 존 루이 스 파트너십을 존 루이스 백화점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는 헌장을 제정했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성장일로를 걸었다. 스 패든이 처음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할 당시 300 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1957년 스패든이 BBC 와 인터뷰를 할 당시에는 1만2천명의 파트너 로 무려 40배로 불어났다. 지금은 8만4700명 으로 불어났다. 나라의 헌법은 국회에서 다수 의원이 찬성하 면 뜯어고칠 수 있지만 스패든이 제정한 존 루 이스 파트너십 헌장은 누구도 함부로 뜯어고 칠 수 없는 수정불가능한 약속이다. 스패든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임금 노예가 아니라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권한, 정보, 수익을 최대한 공평하게 배분하는 구조 를 만들었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8만4700명의 파트너들 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120명의 대의원으 로 구성된 협의회, 1명의 회장, 회장이 임명하 는 5인의 이사와 협의회가 임명하는 5인의 이 사와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이사회, 이 셋 에 권한이 분산되어 있다. 협의회는 회장과 이 사회에 회사 경영과 관련하여 성역 없이 어떤 제안과 요구도 할 수 있다. 회장은 협의회의 제 안과 요구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협의

회도 회장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스패든은 협의회가 독립적으로 굴러 갈 수 있도록 전년도에 모든 파트너가 받은 임 금의 1%를 협의회 기금으로 적립시키게끔 했 다. 물론 회장과 협의회가 충돌하는 일은 일어 나지 않는다. 회사가 모든 직원의 행복과 안녕 을 위해서 존재함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존 루이스 파트너십은 언론의 자유를 어떤 민 주주의 국가보다도 더 확실하게 보장한다. 매주 발행하는 사내 신문에는 회사에 대한 어떤 불 만과 지적도 여과 없이 싣는다. 편집자도 투서 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 해고될까봐 불만이 있어도 꾹 참아야 하는 봉건적 예속 관 계는 존 루이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단조롭고 반복되는 백화점 업무로 직원들은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지만 존 루이스 백화점은 경쟁사가 알아서는 곤란한 극비 사항을 제외하 고는 회사 안팎에서 이루어진 모든 결정과 지 식, 정보를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알린다. 계산 대에서 하루 종일 계산만 하는 단순 노동에 종 사하는 직원들도 자신이 회사를 경영하는 주 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 도 혼자서만 수익을 독식할 수 없게 만든 장치 다. 존 루이스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파트너는 최저 연봉을 받는 파트너의 75배가 넘는 연봉 을 받을 수가 없다. 가령 존 루이스의 찰리 메 이필드 회장은 2011년에 82만5천파운드의 연 봉과 11만5천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았다. 메이 필드 회장의 보수는 존 루이스에서 가장 적은 보수를 받는 파트너의 60배였다. 2010년 영국 100대 기업의 최고 보수와 최저 보수 비율은 평균 262 대 1이었고 영국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 보수는 평균 470만파운드였

다. 2010년 국민최저임금의 408배, 영국인 중간 소득의 219에 해당하는 액수다. 영국 100대 기 업에 들어가는 은행 회장의 평균 보수는 무려 640만파운드였다. 영국 국민의 혈세로 살아난 RBS(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회장도 590 만파운드나 받았다. RBS는 경쟁이 치열한 국제 금융 시장에서 인 재를 영입하려면 높은 보수를 제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지만 백화점과 수퍼야말로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현장이다. 그런데도 존 루이스 와 그 산하 수퍼체인인 웨이트로즈의 경영자 들은 경쟁사들보다 훨씬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도 불황 속에서도 회사를 탄탄하게 끌고 간다. 존 루이스는 작년 총매출이 95억4천만파운 드로 1년 전보다 9.3%나 증가했다. 이익도 4억 9600만파운드로 15.8%나 늘었다. 그래서 전 직 원에게 2억108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9주치 봉급(연봉의 17%)에 해당하는 액수다. 존 루이스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해서 모두 가 파트너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가령 옥스 포드 본점에서 일하던 청소 노동자들은 생활 임금을 요구하면서 작년 여름에 파업을 벌였 고 얼마 전에도 인력 감축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존 루이스는 청소 노동자들은 청소회사에 고용된 사람들이므로 존 루이스가 직접 나설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비정규직으로 고용 불안에 떨어야 하는 청소 노동자와 파트너로 대접받고 연금까지도 보장 받는 계산원의 업무가 얼마나 다른가를 지적하 면서 존 루이스의 위선성을 꼬집는 노동운도가 도 있을 수 있지만 존 루이스의 입장에서도 연 관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를 파트너로 영입할 경우 회사의 수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 다. [1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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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아동 포르노 접한 영국인 150만" 인터넷 서핑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아동 포 르노를 접하는 영국인이 약 150만 명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감시단체 '인터넷워치파운데이션'(IWF) 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남성의 4%, 여 성의 2%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아 동 포르노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영국인들이 아동 포르노물을 접하고도 신고하는 방법을 몰라 그냥 지나치는 데 있다고 IWF는 지적했 다.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의 40%가 신고 방 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남성의 16%는 아동 포 르노물을 접하면 그냥 지나치겠다고 답했다. 이는 영국인들이 인터넷 서핑 시 가장 염려 되는 점으로 아동 포르노물(77%)을 접하는 것이라고 답한 것과는 모순된 결과이기도 하 다. 문제라고는 생각하면서 이를 방지 위한 노 력은 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동 포르노물에 이어 테러관련사이트 (73%), 극단적인 포르노물 사이트(68%), 인 종과 동성애 혐오사이트(66%), 자살사이트 (61%)가 인터넷 서핑 시 접할 수 있는 위험 자료로 꼽혔다. IWF 단체장인 수지 하르그리브스는 "영국 인터넷에 아동 포르노물이 가장 많이 실리던 시기는 지났지만, 지난해에는 10세 미만 아

동을 상대로 한 포르노물 비중이 더 늘어 났다"고 말했다. IWF는 지난해 외국에서 아동 포르노물 을 담은 약 9만5000개의 사이트를 폐쇄하 는 데 성공한 반면, 영국에서는 73개만을 폐쇄했다고 밝혔다.[머니투데이]

윌리엄 왕세손 ` 여왕 전속부관` 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의 왕실 내 역 할이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17일( 현지시간) 왕실 가족의 일지를 알리는 궁정 기사에서 윌리엄이 여왕의 전속 부관(aide-de-camp)에 임명됐다고 공 식 발표했다. 왕실은 윌리엄이 이날 햄프셔주 올 더숏시에서 거행된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전속부관 휘장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은 여왕 전속부관이 실제 임 무는 거의 없지만 이는 왕실 내 윌리엄 왕세손의 역할이 점차 늘고 있다는 상 징적 의미라고 풀이했다. 왕세손에 대한 임명 발표는 최근 위장 염의 영향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 행사에 잇따라 불참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윌리엄 왕세손은 앞으로 여 왕의 전속부관으로서 의회 개회 연설이 나 추도식 행사시 여왕과 동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

영국생활

알프스의 비극, 영국 父子 추락사 주말을 맞아 프랑 스 알프스를 오르던 영국 출신의 부자( 父子)가 함께 주검 으로 발견됐다. 아버 지는 눈과 얼음으로 덮인 산에서 아들을 구하려다 함께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된다. 16일(현지시간) 오 출처=데일리메일 후 등산기지로 유명 한 샤모니몽블랑을 오르던 피터 선더스(48)와 아들 찰리(12)가 다음날 오전 보송 빙하 부근 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송 빙하 주변은 유명한 등산로지만 산이 눈과 얼음으로 덮이는 겨울철에는 미끄러지 거나 길을 잃기가 쉬워 매우 위험한 곳이다. 안시(Annecy) 지방 구조센터는 이날 오후 3시께 아들이 등산 도중 미끄러져 보이지 않 는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선더스의 전화를 받 았다고 밝혔다. 선더스는 샤모니 인근의 우슈 에 있다고 전했지만 구조대가 추가 질문을 하 는 도중 전화가 끊어지고 말았다. 구조대가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전화는 자 동응답기로 곧바로 넘어갔다. 구조대 대변인은 선더스가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한 지 얼마 지 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전화를 받았던 구조대원은 가디언과 의 인터뷰에서 "그가 굉장히,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수색 범위가 워낙 넓어 초반 구조 작업에 애 를 먹던 프랑스 구조대는 인터폴(국제형사경 찰기구)을 통해 영국 경찰과 접촉, 수색 범위

를 좁혀 갔다. 선더스가 사고 당일 가족에게 찍어 보낸 사진이 위치를 추적하는 데 결정 적인 도움이 됐다. 구조대는 다음날 새벽 2시쯤 사고 지점을 확인한 뒤, 7시40분께 보송 빙하 부근에서 부 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아들 찰리 는 약 300m, 아버지 선더스는 약 200m 추락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사고 당시 등산용 운동화를 신고 있 었으며 눈과 얼음으로 덮인 겨울 산을 오르기 에는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구조대 책 임자 파트리스 리브스가 전했다.[머니투데이]

카타르 순방 중인 찰스 英 왕세자

찰스 英 왕세자가 14일(현지 시간) 카타 르 수도 도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환영 연 회에서 카타르인 영국 유학생들과 함께하 고 있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중동 순방 의 일환으로 3일 일정으로 카타르를 방문 했다.[로이터]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위자료 8400억원… 英 사상 최대 이혼소송 영국에서 이혼 위자 료가 최고 5억파운드( 약 8400억원)에 달하 는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69년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 폴 린 차이(66)가 억만장 자 재벌인 남편 쿠카 이펑(74)을 상대로 지 난달 영국 법원에 제 기한 이혼 소송에 대 해 17일 보도했다. 이번 이혼 소송에서 폴린 차이가 최고 5억 파운드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폴린 차이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밝 히지 않았다. 다만 “남편의 이해할 수 없 는 행동들 때문에 이혼하지 않을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70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남편 쿠카이펑은 말레 이시아 유나이티드 인더스트리의 회장으 로 영국과 말레이시아, 호주 등 세계 곳곳 에 재산을 갖고 있으며 연간 2억9000만 파운드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로라 애슐 리’의 지분도 40%나 갖고 있다. 쿠카이펑 은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코러스 하이드 파 크 호텔을 비롯해 10여개에 달하는 코러스 호텔 체인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차이는 현재 영국 허트포드셔에 있

는 1000에이커(122만 4100여평)의 대저택 에 살고 있다. 이 저택 의 인공호수 2개를 유 지하는 데만 연간 6만 파운드가 소요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차이는 현재 남편 쿠카이펑의 재산 절반을 재산 분할 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변호사들은 차이가 최소 4억파운드 에서 최고 5억파운드의 재산을 남편 쿠카이펑 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관대한 재산분할 규정을 가지고 있다. 차이의 변호사인 에이샤 바닥은 “영 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혼 시 50 대 50의 재산 분할을 인정하고 있다”며 “ 차이와 쿠카이펑 부부가 4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면서 모은 재산의 절반은 차이 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닥은 차이가 현 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 법 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재벌 보리스 베레조브스키와 보 험업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은 존 차범의 부인이 영국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등 영국의 관대한 재산분할 규정은 이혼 을 원하는 많은 세계 부호의 부인들로 하 여금 영국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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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한국전쟁박물관' 영국 글로스터에 영국에 한국전쟁 박물관이 유럽에서 처음으 로 세워진다. 12일(현지시간) 박물관이 건립될 영국 글로스터시에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성 금전달식이 열렸다고 BBC가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인재 파주시장은 직원· 시민들과 모은 1억5000여만원을 박물관 측에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파주 시청 방문단 외에 도 박석환 주영국대사, 데이빗 브라운 글로스 터 시장 등이 참석했다. 6·25 당시 임진강지구 전투에서 글로스터대대 는 수적인 열세에도 끝 까지 중공군에 맞서 남 하를 지연시켰다. 이 과 정에서 대대 652명 중 전사자와 포로로 붙잡힌 병력을 제외한 생존자가

67명 불과할 정도로 희생이 컸지만 끝까지 맞 서 싸운 그들을 사람들은 '명예로운 글로스터 (the Glorious Glosters)'라고 불렀다. 박물관이 들어설 곳은 영화 '해리포터'의 무대 이기도 한 글로스터 성당 인근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는 확보했고 본격적인 착공 에 앞서 기금을 모집 중이다.[뉴스1]

네안데르탈인 멸종 이유는 큰 ' 눈' 네안데르탈인이 큰 눈 때문에 멸종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BBC뉴스에 따르 면 영국 옥스퍼드대 학 연구진은 네안데 르탈인들이 눈이 커, 뇌가 사물을 보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네안데르탈인들은 약 25만 ~ 2만8000년 전까지 유럽에서 살았다. 반면 현재 인류는 눈이 작고 뇌 앞부분이 발 달해 뇌를 활용해 생존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다. 따뜻한 옷을 만들고 광범위한 사회망을 발 달시키면서 생존에 유리했다.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이 아프리카

를 떠나면서 유럽의 길고 어두운 밤과 흐린 날 씨에 적응해야 했다. 그 결과 큰 눈과 뇌 뒤편 의 큰 시각정보리 처리 영역을 갖게 됐다. 아 프리카에 남은 현생인류는 화창한 날씨 덕에 적응할 에너지를 따로 쓰지 않았다는 분석이 다. 덕분에 고차원적인 사고와 관련된 뇌 전 두엽이 발달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을 것 이란 가설이다. 실제로 네안드레탈인 두개골은 눈구멍 상하 폭이 현생인류 보다 평균 6mm 컸다. 시각 정 보를 처리하는데 많은 뇌를 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유럽의 변덕스런 날씨는 시각 정보에 더 집중하게 했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능력이 제한 됐을 것이란 추측이다. 결국 빙하기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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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리보' 이어 '금값' 조작 의혹 지난해 런던 은행 간 금리(리보·Libor) 조작 파문이 불거진 영국 런던에서 금과 은 가격이 조작됐다 는 의혹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품선물거 래위원회(CFTC)가 런던에서 은행들이 금 현 물가격을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 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CFTC는 현재 세계 최 대 금시장인 런던에서 금과 은 현물가격이 투 명하게 정해졌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다 만 아직 공식적인 조사는 아직 시작하지 않 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 에서 불거진 리보 조작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확대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리보 조작 혐의로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 브스코틀랜드(RBS), UBS 등 은행 3곳이 이 미 25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고, 주요 국 금융당국은 10여개 은행들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런던시장에서 금값은 바클레이스, 도이체 방크, HSBC, 소시에테제네랄, 뱅크오브노바 스코샤 등 5개 은행이 매일 두 차례의 전화 회의로 결정한다. 은값은 노바스코샤, 도이체방크, HSBC 등 3개 은행이 정한다. 이렇게 정해진 가격은 세계 금융시장 표준 척도인 리보처럼 전 세계 귀금속 가격은 물론 광산업체 매출과 각종 파생상품 가격에 영향 을 미친다. 미 통화감독국(OCC)에 따르면 지 난해 9월 말 현재 미 은행들은 1980억달러어

英 런던 시내 공사장서 해골 12구 발견

치의 귀금속 관련 파생상품 계약을 맺고 있다. 금·은 가격 조작 의혹은 전부터 꾸준히 제 기됐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금·은 가격을 조작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금이 나 은값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통화가치가 떨 어지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막아야 하는 중앙 은행들은 금·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대거 매도(숏) 포지션을 걸어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런던금시장협회(LBMA) 대변인 은 "금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리보와 달리 완전히 투명하다"고 주 장했다.[머니투데이]

머독 소유 영국 텔레그래프, 구조조정 시행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경영 효율화 를 위해 일간신문과 일요판 제작 조직을 통 합한다고 1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등 현 지언론이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전 체 550명의 기자직 가운데 14% 인력을 줄 이고, 디지털 콘텐츠 관련 보직 50개를 새 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의 머독 매클레넌 최고경영자 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디지털 비즈 니스 강화를 위해 일요판 통합 등 종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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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구조 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최우선 과제인 디지털 역량 제고에 800만 파운드(약 130억원)의 재원을 투입 할 것"이라며 "뉴스 제작 기능을 혁신해 일 주일 24시간 내내 디지털 및 종이신문 뉴 스를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 로 종이신문 구독자가 계속 줄고, 광고수 입이 감소해 신문 업계의 자구 노력이 이 어지고 있다. 머독 소유 뉴스인터내셔널 산하의 더 타 임스를 비롯해 가디언미디어 그룹이 보유한 가디언도 제작비 절감 차원 에서 일요판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55년 창간한 텔레그래프 는 1961년부터 일요판 제작 조직을 별 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63만부의 발행량을 유지하고 있다.[아주경제]

런던 한복판에 수천년간 묻혀 있던 해골 12 구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해골들은 최근 런던 중심부의 차터하우 스 광장 인근 지하 2.5m 지점에서 철도인프라 구축사업인 '크로스레일 프로젝트(Crossrail Project)' 공사를 위해 땅을 파던 중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해골들을 14세기 유럽을 휩 쓴 흑사병의 희생자로 추정하고 있다. 12구의 해골들은 남녀가 나란히 질서정연 하게 줄지어 매장돼 있었다. 몸통 위에 손을 포개놓은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프로젝트에 소속된 고고학자 제이 카버는 " 매우 중대한 발견이다. 답을 내고 싶은 수많은 질문거리들이 남아 있다"며 "해골들이 14세기 흑사병으로 숨졌는지 그 이후에 죽은 건지 사 인과 연령대, 신원을 규명하기 위해 과학적 조 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348년 유럽에 창궐한 흑사병으로 당시 영 국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다. 이는 인류 역 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기록된다. 조사가 끝나면 해골들은 발견된 지점에 다 시 매장되거나 공동묘지로 이양될 예정이 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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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나트륨 전쟁… "식당·식품회사 소금 사용 줄여라" 영국 정부도 국민 건강을 위해 레스토랑과 식품회사에 소금 사용량을 줄일 것을 주문했 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보건부는 11일 "이틀에 한 번꼴로 외 식이 보편화된 영국에서 소금 섭취를 줄이려 면 외식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식품 회사와 레스토랑은 정부가 추진하는 ' 소금 줄이기 운동(Salt Strategy)'에 적극 동 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현재의 1인당 평균 소금 섭취량 (하루 8.1g)을 25%가량 줄여 6g 이하로 낮추 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의 일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1티스푼·소 금의 주성분인 나트륨량으론 2000㎎)이다. 영국 보건부는 1인당 하루 소금 섭취량이 1g 줄어들면 매년 고혈압·뇌졸중 등으로 사 망하는 사람 중 4147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 혔다.[조선일보]

`건강보험비 때문에…` 술값 올리려는 영국 영국에서 과음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 면서 당국이 술값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주류 가격이 너 무 싸 과도한 음주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다 고 주장하면서 `술 최저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술 최저가격제는 알코올 1유닛(맥주 200㎖)당 45펜스(약 800원)의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영국 정부는 과도한 술 소비로 인해 국민

건강보험(NHS)으로 연간 27억파운드(약 4조 8000억원)의 부담을 국민에게 안겨주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저가격제가 시행되면 슈퍼마켓에서 파는 와인 한 병에 70펜스, 위스키 한 병에는 2파운드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해 사실상 가 계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일부 장관들도 최저가격제가 음주자와 빈곤층 의 세금부담을 늘려 자칫 내각의 `정치적 자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매일경제]

英 현역의원, 의사당서 음주폭력 저질러 체포 영국의 한 하원의원이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에서 폭력을 휘둘러 현장에서 체포됐다. 15일 (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은 무소속 에릭 조 이스(52) 하원의원이 전날 밤 의사당 내 하원 의원 전용 바에서 음주 후 폭력 소동을 벌여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런던경찰청 말을 인용 해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조이스 의원은 만취한 상 태에서 이용객 150여명이 밀집한 바에서 소동

을 일으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몸싸움 끝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스 의원은 이미 지난해 2월 의사당 내 다 른 바에서 집권당인 보수당 의원 2명에게 폭력 을 행사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이에 그 는 피해자에게 1400파운드를 지급하라는 벌금 형과 소속당인 노동당에서 제명됐다. 또한 1년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외부 통행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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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화도청 혐의로 언론인 4명 체포 영국 경찰이 14일(현지시간) 트리니티미러 미디어그룹 계열 타블로이드 신문사 소속 의 언론인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 전화 도청을 공모한 혐 의를 받고 있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체 포된 인물은 선데이 피플 편집국장 제임스 스콧과 편집부국장 닉 버클리, 전 직 편집국장 마크 토머스, 선데이 미러 전 편집국장 티나 위버 등 신문사 고위 언론인들이다. 그러나 경찰은 체포한 이들 의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경찰은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용의자 들이 전화 음성 메시지를 도청하기로 공모 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찰의 발표 직후 데이비드 캐머

런 영국 총리는 언론 규제 기관을 설립하 기 위한 정당 간 협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률을 토대로 한 언론 규제가 과 도하게 언론의 자유를 침 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 연정에 참여하는 자유민주당과 야당인 노동 당은 언론사 불법도청 파 문의 진상조사를 위해 설 립된 레비슨 위원회의 권 고에 따라 법률을 토대로 한 언론 규제 기관을 만들자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는 "레비슨 위원회의 권고를 실천하는데 법적 규제는 필요 없 다"고 반박했다. 캐머런 총리는 독자적인 규제 기구 설립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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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1일 (목)

담뱃값 인상해서 건강보험 적자 메우나? 담뱃값 인상안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흡연자들의 돈으로 건강보험 적자를 메우는 것과 같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18일 대표 발의 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국민건강 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담배소 비세는 1169원이고,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1146원이다. 이는 종전의 국민건강증진부담 금(354원)이 담배소비세(641원)의 절반 수준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김 의원은 담뱃값에 포함된 제세 부담금 가운데 절반을 건강증진부담금으로 돌리고 나머지 절반은 지방세 방식으로 인상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건강증진부담금의 상승 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들어가야 할 부담 금의 대부분이 건강보험 지원으로 사용되 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모인 국민건강증진기금 1조9598억원 중, 1조631 억원이 건강보험 지원으로 들어갔다. 금연 사업에 쓰인 돈은 전체 1.3%에 불과한 246 억원뿐이다. 이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이 논리가 성립하려면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모두 흡 연자의 책임이어야 하지만, 실제 흡연으로 말미암은 경제 손실은 음주, 유류 소비 등 때문인 호흡기질환 피해액 규모보다 훨씬 작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를 보 면 담배는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이 더 많 이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뱃값 인상은 소득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 는 의견도 제기됐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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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여수산단 폭발사고 유족들 오열 "나더러 어떻게 살라고… 눈을 떠 눈을." 봄 햇살로 가득한 15일 오후 전남 여수 한 장례식장으로 구급차 한 대가 들어서자 70대 노모가 울부짖었다. 전날 오후 8시50분께 전 남 여수시의 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폭발사 고로 숨진 김모(53)씨의 어머니었다. 김씨의 시신이 장례식장 직원들에 의해 구 급차 밖으로 옮겨지자 일순간 장례식장은 울 음바다로 변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붕대로 온 몸이 감긴 채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아들의 모 습을 본 뒤 오열하며 병원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들아, 아들아" 김씨의 어머니는 그 자리에 앉아 한참을 울부짖더니 끝내 정신을 잃었다. 김씨의 아내는 장례식장으로 동행한 김씨의 동료들을 붙잡고 애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허무하고 억울하게 보낸 것도 서럽 고 슬픈데 시신마저 온전하지 못하다니"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전날 사고 당시 폭발이 일어났던 저장탑(사 일로·silo) 상부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김씨가 폭발의 충격으로 온 몸이 모두 잘려나간 탓 에 시신조차 제대로 수습되지 않았던 것이다. 김씨의 한 동료는 "잘려나간 팔과 다리가 본 인의 것이 맞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김 씨처럼 신체 일부가 잘려나간 희생자들의 시 신 대부분이 현재 제대로 확인도 되지 않은 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동네에서 소문난 잉꼬부부에게 닥친 불행에 주변 사람들은 위로의 말조차 쉽게 건네지 못했다. 1시간여 뒤 김씨처럼 전날 사고로 숨진 희 생자들의 시신이 차례로 장례식장으로 옮겨 졌다. 이 중에는 숨진 백모(41)씨의 시신도 있 었다. 백씨는 사고 당시 친동생과 함께 작업

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백씨는 치료 를 받던 중 끝내 숨졌고 동생 역시 상태 가 위급해 서울 한 병원으로 옮겨져 사 투를 벌이고 있다. 한 날 아들 둘을 잃을 처지에 놓인 백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 들 어딨어. 다 때려치우자. 더 살아서 뭐 하겠냐"며 한참을 중얼거렸다. 너무 운 탓에 더이상 눈물조차 흐르지 않았다. 믿기지 않은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이 수 없다는 듯, 백씨의 분향소에 모인 가족들은 그저 멍하니 허공을 쳐다볼 뿐이었다. 백씨의 빈소 옆에는 백씨의 친구 이모(42)씨 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순천에 살고 있는 이씨 는 절친한 고향친구를 따라 여수로 와 일을 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고 주변 사람들

은 전했다. 백씨와 김씨, 둘 모두와 친가족처 럼 지내왔다는 한 조합원 아내(46)는 "성실한 친구들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일에만 빠져 살 다가 최근 들어 인생을 즐기며 살겠다고 주변 에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가 버렸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그 칠 줄 몰랐다.[뉴시스]

외국인들이 뽑은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 1위는? 한국 여성들의 지나친 성형수술 열풍이 외국인 관광객이 뽑 은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 1위로 선정됐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외국인 관광객 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14일 발표한 '이해할 수 없 는 한국 문화'를 보면, 가장 많은 48%(186명)가 '똑같은 스타일 의 성형 문화'를 꼽았다. 개성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유명 연예인들처럼 보이기 위한 한국 젊은 여성들의 성형 문 화가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통'과 '하이힐과 깔창'이 각 각 27%(104명)와 16.4%(63명)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반면, '인상 깊었던 한국의 베스트 문화'를 묻는 질문에는 ' 빠른 인터넷 속도'가 45%(173명)로 1위에, '24시간 음식 배달'이 23%(88명)로 2위에 선정됐다. 그 밖에 '웃어른 공경'과 '노래방' 도 각각 3위와 4위로 베스트 문화로 꼽혔다.[한겨레] 성형미인을 패러디한 만화가 마인드C의 '강남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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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선공약도 버리고 MB흔적 지우기에 '급급'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집권 1기’ 4대 권력 기관의 새 진용을 갖췄다. 지난 2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이날 채동욱 검찰총 장, 이성한 경찰청장,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 자를 발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4대 권력기관장 전원을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인물로 교 체함으로써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로 읽힌다. 이명박정부의 ‘1기’ 4대 권력기관 장 중 3명이 참여정부 때 임명된 인사였지만 유임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경찰청장 임기(2년) 보 장’의 대선공약을 파기해 약속위반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과 여론의 비난에 직면하게 됐 다. ‘신뢰와 원칙’ 이미지가 타격을 입을 것으 로 관측된다.

◆권력기관장 임기보장 공약(空約) 파장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의 임기를 반드 시 보장하도록 해서 경찰 조직이 외압에 흔들 리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청장 임기제(2년) 도입후 6명의 청장 중 1명만 법정임기를 채웠으며 청장의 잦은 교 체에 따른 경찰 조직의 동요는 곧 치안 공백 으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통령은 결국 이날 자기 말을 뒤집었다. 공약 파기라는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새 정부 의 국정쇄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경 찰청장 교체와 관련해 “4대 사회악이 창궐하 는 상황에서 (국정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 찰 조직을 확실히 다잡기 위해 과감한 인사

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강조한 4대악 척결과 경찰조직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인사였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김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표를 의식해 내놓은 갖은 공약을 대통령이 되고 나서 어기는 것에 심각한 문제점을 느낀다” 고 맹비난했다. 경찰도 불만을 쏟아냈다. 한 간부는 “경찰 은 아직도 종속변수 신세인 것 같다”고 개탄 했다. 검찰총장·국세청장 등 다른 권력기관장 의 인사 과정에서 경찰 수장의 운명이 바뀐 것 같다는 시각이다. 이성환 후보자가 친박( 친박근혜) 참모들과 가깝다는 뒷말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앞서 검사의 외부기관 파견 금 지 약속도 어겼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현직 검사 4명을 행정관으로 추가 임용하는 절차 를 밟고 있다.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검 사의 법무부 및 외부기관 파견을 제한해 정치 권 외압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임기가 2년 남은 양건 감사원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감사원장은 헌법에 임기(4년)가 규 정돼 있다. 청와대는 감사원이 국정개혁의 중 심축인 만큼 양 원장의 자진사퇴를 내심 바 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감사원장까지 교 체될 경우 공직사회의 대대적인 물갈이 후폭 풍이 예상된다.

◆4대 권력기관장 탕평인사 기대 무산 4대 권력기관장 인선 결과 영·호남 출신이 전무했다. 특히 호남 인사가 빠진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이명박정부 시절 호남 출신이 권력기관장 인선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많았고 박 대통 령이 대선 기간 호남 표심을 겨냥해 ‘인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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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청룽·윤후 덕에 농심 '즐거운 비명' 농심이 신라면 광고모델을 자청한 싸이 와 지난달 28일 예능 프로그램(MBC 무릎 팍도사)을 통해 남다른 '신라면 사랑'을 소 개한 청룽 덕분에 신라면의 매출증대 효과 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청룽은 당시 방송에서 "전용기 기내식으 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다"면서 '신라면' 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또 '신라면 보스'에게 CF 광고에 자신을 출연시켜달라고 손짓을 했다. 청룽은 또 영화 촬영지인 미국 뉴멕 시코까지 신라면을 박스째 공수해 간 사진

탕평’을 수차 강조해 호남 인사가 이번에 포 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조각 때 ‘호남 총리론’까지 부상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채 후 보자와 경합한 소병철 대구고검장(전남)이 낙 점될 가능성이 막판까지 점쳐졌으나 무산됐 다. 대신 4명 중 3명이 서울 출신(남·채·이 후 보자)으로 채워졌다. 호남 소외론과 지역 편 중 비판을 의식해 아예 ‘비 영·호남’쪽으로 방 향을 튼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유리하던 조 현관 서울지방청장(대구)이 김덕중 후보자(대 전)에게 밀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

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청룽과 신라면이 연관 검색어로 떠올랐고 SNS상에서 신라면을 언급한 횟수가 3배 늘 어났다. 또 방송 후 대형마트 3사의 신라면 매출은 전주보다 68% 증가했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예능프 로그램 '아빠! 어디가?' 코너도 농심을 기쁘 게 했다. 출연자인 방송인 김성주씨가 소개 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가수 윤 민수씨의 아들 윤후군이 맛있게 먹는 모습 이 방영된 후 농심 홈페이지와 SNS에는 ' 짜파구리 레시피', '짜파구리 맛있게 먹는 방 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농심은 윤민수씨 부자와 김성주씨 부자 모두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경향신문]

이다. ‘지역 보단 전문성’을 우선하는 박 대통 령의 인사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됐다는게 청 와대 설명이다. 하지만 강력한 친위 사정라인 을 구축하기 위해 ‘대탕평’을 외면했다는 평 가가 우세하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채 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선배경 중 하나가 지역을 고려한 것”이라며 “채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돼 있으나 선산이 전북 군산시 임피 면 미원리로 매년 선산을 다니고 있으며, 아버 지가 5대 종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무리한 해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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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1일 (목)

[9면에 이어] 엄격한 의미에서 청소 노동자들은 존 루이스 백화점에게 착취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고 용하여 존 루이스 백화점에 파견한 청소용역회 사에게 착취당하는 셈이다. 사무실에서 펜대만 굴리는 청소용역회사 사 장에게 노동의 대가를 부당하게 빼앗기는 것이 억울하다면 청소 노동자들도 협동조합을 만들 어 수익을 최대한 공평하게 나누는 공생의 틀 을 모색할 법도 하다. 고인이 된 차베스 대통령 이 베네수엘라에서 추구하려던 것이 바로 그런 협동조합 모델이었다. 차베스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800개도 안 되 었던 협동조합이 2006년에는 26만여개로 급증 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회계, 기술, 경영 등 생 소한 전문 분야의 지식을 노동자에게 가르쳐주 었고 저리로 사업 자금까지 빌려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협동조합 중에서 상당수 가 실패하고 지금 자생력을 갖춘 협동조합은 7 만개 정도다.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베네수엘라의 협동조합은 세계에서 중국 다음 으로 숫자가 많다. 스패든은 사람은 능력과 취향, 의욕이 모두 다 르므로 사회 안에서 불평등이 생기는 것은 자 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될수록 불평등을 줄이는 것이 좋은 사회라고 생각했고 그런 믿음 을 실천에 옮겼다. 2002년에 존 루이스 스패든 은 영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꼽혔다. 2012년 10월 초 웨일스의 마헌레스에서 에이 프릴 존스라는 다섯살 여아가 실종되었을 때 이 십대 젊은이부터 칠십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수 백명의 마헌레스 주민이 아이를 찾아 나섰다. 웨일스는 19세기 초 협동조합 운동을 처음으 로 벌인 사회운동가 로버트 오언의 고장답게 협 동조합의 저변이 넓은 곳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업체인 덜리스를 포함하여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되는 많은 기업이 모여 있는 마헌레

칼 . 럼 / 한 . 국 . 뉴 . 스 스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도로 불리는 곳이다. 마헌레스에서 협동조합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다. 협동조합은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 한다. 지역에 기반을 둔 협동조합의 안정된 일자 리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정 을 키워준다. 에이프릴은 결국 발견되지 않았지 만 마헌레스 주민들이 에이프릴의 실종을 내 아 이의 실종처럼 안타까워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역에 뿌리내린 협동조합들이 있었을 것이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국 소설가 힐러리 만텔의 작품 중 A Place of Greater Safety라는 소설이 있다. '좀더 안전한 곳'이라는 뜻이다. 부와 권력을 거머쥔 이들은 사 람들이 사회를 뒤집어엎고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혁명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지만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키는 이유는 배를 곯는 사람이 없고 아파도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이 없는 좀더 안전한 사회에 서 살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라고 힐러리 만텔은 말하는 듯하다. 스패든도 차베스도 혁명가였다. 기업인 존 스패 든 루이스는 정치인 우고 차베스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이 사는 사회를 ‘좀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려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실천에 옮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혁명은 미완의 혁명이다. 존 루이스 파트너십 모델은 아직도 영국 자본주의 에서 외로운 섬으로 남아 있고 우고 차베스가 씨 를 뿌린 협동조합은 철저히 영리를 추구하는 일 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 고도 살아남아야 한다. 본인들은 저임으로 생활 고를 겪는 당사자가 아니었으면서도 다수 직원 과 다수 서민을 위해 공생을 도모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추진했던 스패든과 차베스의 간절함을 가지고 많은 사람이 남에게 손벌리지 않고 공생 의 꿈을 함께 꾸어나갈 때 혁명은 완성될 것이 다. 그들의 후손은 ‘좀더 안전한 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영국생활

초등생 3명이 20대 지적장애여성 성폭행 초등학생 3명이 20대 지적장애 여성 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 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형법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여서 형 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청소년의 신체성장이 빨라지는 추세 를 감안해 촉법소년이라도 죄질이나 범 죄 동기 등에 따라 형사처벌을 할 수 있 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적 장애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A 군(11·초교 6년) 등 동급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오후 6시 반경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B 씨(23·지 적 장애 2급)를 원주시의 한 공사장으로 유인해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 다. B 씨는 강하게 저항했지만 3명이 합세해 덤비는 바람에 막지 못했다. 범행에 앞 서 A 군 등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순번을 정하고 휴대전화에 저장해 둔 속칭 '야 동'을 돌려보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사건 다음달 B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고교생 C 군(17)에게 피해 사실을 말하면서 드러났다. C 군은 길에서 B 씨를 우연히 만나 안부를 묻다가 '성폭 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A 군 등을 동네 놀이터로 불러내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A 군 등을 조사한 뒤 춘천지법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형법 제9조에는 '14세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고 소 년법에는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범에게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 가정법원이나 지방법원 소년부로 사건이 송치되면 감호위탁, 수강명령, 보호 관찰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죄질이 나쁜 경우 소년원에 송치(12세 미만은 단기, 12세 이상은 장기 가능)될 수도 있지만 전과는 남지 않는다. 법원행정처가 발간하는 사법연감에 따르면 보호처분을 받은 14세 미만의 소년범 은 2002년 2564명에서 2011년 39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 자는 "촉법소년의 범죄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점차 흉포화되고 있어 처벌 기 준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용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법으론 촉법소년을 처벌할 수 없는 만 큼 보호처분의 기능을 강화해 재범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동아일보]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새누리, 노원병 인물난…스타급 후보군 손 ' 사래' 새누리당이 안철 수 전 서울대 교수의 등장으로 판이 커진 4·24 서울 노원병 보 궐선거 전략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일단은 대항마를 누구로 세우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은 비록 안 전 교 수가 대중성이 높고 대선 후보 출신의 거 물급 인사라는 점에 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선거 구도상 공천만 제대로 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이 지역 의원이던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 대표가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의원 직을 상실한 후 부인 김지선 씨가 출마하면서 야권표 분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 전 교수가 이미 인위적인 야권 단일화를 거부한 만큼 설령 민주통합당이 전략적으로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해도 야권표 일부가 분 산될 수 있고, 이 경우 여권의 고정표만 결집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안 전 교수가 등장하자마자 그 의 '우유부단'했던 대선 당시의 태도를 지적하 면서 이번에는 중도 사퇴 없이 완주하라고 응 원 아닌 응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성공의 관건은 새누리당이 얼마 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내느냐는 것이다. 현재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출 사표를 던지고 표밭갈이에 나선 상황이다. 이 지역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허 전 청장은 19

대 총선에서 39.6%의 득표율을 기록한 유력 후보군 중 하나다. 그러나 안 전 교수를 꺾으려면 좀 더 대중 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인물이 나서야 한 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만 당사자들이 하 나같이 고사하는 상황이라 적임자 물색이 쉽 지 않은 상태다. 대표적인 인물이 18대 국회에서 바로 이 지 역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사진) 전 의원이 다. 43세의 홍 전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의 아들이자 '7막7장'의 저자로 젊은 유권자층 에서 인기가 높다. 홍 전 의원은 전날 연합뉴 스와의 통화에서 "19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 마를 선언한 마당에 다시 나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재선까지 지낸 나경원 전 의원도 있다. 서울 한복판인 중구를 지역구로 뒀고, 이를 발판으 로 서울시장에도 출마해 인지도 면에서 누구 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 전 의원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당분간은 스페셜 올림픽에 전념할 것"이 라고 말해 4월 재보선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또 3선을 지낸 원희룡 전 의원도 개혁성 과 참신성을 갖춰 언제든지 등판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밖에 깜짝 카드로 이준석 전 당 비상대책 위원도 거론된다. 지난해 4·11 총선 당시 부 산 사상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손수조 후보를 내세운 것과 같이 '박근혜 키즈'로 맞 서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노원병 당무감사와 여론조사 등 을 통해 현지 분위기를 파악한 뒤 3월 말 최 고위원회의를 거쳐 선관위 후보 등록일인 내 달 4일 전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연합뉴스]

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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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메기의 귀환' 안철수, 청어떼 지도자 될지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1일 귀국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를 두고 환 영과 조언의 말을 함께 남겼다. 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겨레 신문에 연재했던 '조국의 만남'이라는 도서 가 책으로 나온다고 언급한 뒤 "당시 인터 뷰가 불발됐던 사람은 박근혜와 안철수"라 면서 "오늘 안철수가 귀국한다. 나는 '메기의 귀환'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어 "인터뷰 준비 당시 나는 안철수에게 한 국 정치판의 여러 '청어'를 긴장하게 하는 ' 메기' 역할을 주문하려 했다. 살찌고 게으 른 청어들 말이다"라면서 "메기 없이 청어를 운반하면 청어는 다 죽지만, 메기를 청어에 섞어 넣으면 청어가 살아남으려 애를 써서 운반종료 시까지 살아남는다"고 언급했다. 조 교수는 "앞으로도 당분간 안철수는 기 존의 정당 전체를 자극하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안철수 앞

에 자신이 후보가 되 는 첫 선거가 기다리 고 있다. 노원병은 이 ' 메기'가 잡아먹으려 하 는 첫 '청어'가 됐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그러면서 도 "안 전 교수가 메 기를 넘어 청어떼 전체의 지도자가 될 수 있 는지 또는 어장의 청어를 모두 죽이고 메기떼 로 채울 수 있느냐는 별도의 문제"라면서 "청 어와 메기의 긴장과 대립 속에 양쪽을 다 아우 르는 새로운 어종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조 교수의 청어와 메기 이야기는 영국 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 박사의 '청어와 물메기'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 지난 대선 당 시 기존 정치권에 쇄신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안 전 교수를 청어를 긴장시켰던 메기에 비유 한 것이다.[데일리안]

정봉주, 안철수에 "노원병신"…하루 뒤 사과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최근 한 강연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4·24 노원병 재 보선 출마를 언급하며 거친 표현을 한 사 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과하는 소 동이 벌어졌다. 정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 제 공무원 노조 창원특강에서 안철수씨 노 원 출마에 대한 말씀을 하던 중 막말성 표 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뜻은 숨어버리고 행태에 대한 논란이 되는 원인 제공을 한 것 같아 송구

스럽습니다"며 "상처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 립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전국공무원노조 경남 지역본부 초청 강연회에서 "결점을 공개하 지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 원병'의 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 이라며 "그가 노회찬의 심정을 한쪽이라도 이해를 해봤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연에서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 았지만, 문맥상 안 후보를 향한 표현으로 해석되면서 인터넷 공간 등에서 '막말 논란' 을 일으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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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中 식수원 황푸강 돼지 사체 8000마리 넘어 중국 상하이 황푸강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가 16일( 현지시간) 8354마리로 증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시 당국은 황푸강에서 건져 올린 죽 은 돼지가 지난 12일 5916 마리에서 15일에는 8354 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국은 돼지 사체로 인한 한 남성이 12일 중국 저장(浙江)성 주린 마을에 식수 오염 방 서 돼지들의 사체를 옮기고 있다. 당국은 지난 노동자들을 고용해 하루 평균 200 마 상하이시 정부는 “사체를 모두 소 지에 나서고 5일부터 리 이상의 돼지 사체를 처리하고 있다.[로이터] 각하거나 7m이상 구덩이에 매각했 있다. 상하이시 정부는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 계 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의혹 정을 통해 “수질에는 문제가 없고 돼지 사체 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이데일리] 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CMP는 “어제까지만 해도 6500여 구인 줄 알았던 돼지 사체가 하루 사이에 1000여 구가 더 발견됐다”고 전했다. SCMP는 또 “상 15일 총리가 된 리커창(李克强)의 최대 과 하이 수돗물의 20% 이상을 공급하는 식수원 제는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가 실패한 ' 9곳이 사체에 오염됐다”고 지적했다. 집값 잡기'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죽은 돼지고기가 그동안 식용으로 불법 유 통신은 지난 1일 중국 정부가 과열된 부 통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싱(嘉興)시 지역 동산 가격을 내리겠다며 주택 양도 차액의 언론은 “돼지 사체가 불법 판매망에 의해 식 20%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등 규제를 강화 용으로 둔갑해 유통됐다”고 전했다. 했지만 집값 거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어 “최근 당국이 식품 위생을 강화하자 농 고 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010년 4월 부동산 가들의 돼지 사체 처리가 문제가 됐고 일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농가들이 죽은 돼지를 몰래 강에 내다 버려 그러나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정보업 이번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체 소우펀홀딩스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 돼지 농가가 집중되어 있어 매년 평균 450 시 주택 가격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9개 만 마리의 돼지를 출하하는 자싱시에는 현재 월 연속 하락한 후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 사체 처리 시설이 2곳 밖에 안돼 사체 처리가

원자바오 퇴임… 10년 총리 인생 마감 원자바오(溫家寶)가 15일 후임 리커창(李 克强)에게 총리직을 넘겨주고 10년 총리 인 생을 마감했다. 원자바오는 재임 기간 보통 중국인들 사이 에서는 청빈한 삶을 추구한 '서민 총리'로 사 랑을 받았다. 딱딱한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 후 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달리 특유의 온화 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대중에게 가까이 다 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2008년 중국을 강타한 쓰촨대지진 같은 대 형 재난이 닥칠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그 에게 중국 국민은 '원 할아버지'라는 별명 을 붙여줬다. 헤진 밑창을 수선해가면서 10년 넘게 흰 국 산 운동화를 신었고, 현지 순시 때는 검은 색

中 리커창 총리의 최대 과제는 '집값 잡기'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영국생활

로 나타났다. 지난달 100대 도시 주택 가격은 전월 대 비 0.8%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 다. 같은 기간 베이징 주택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6.8%, 상하이는 3.1% 각각 올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 소속 애 널리스트 니콜라스 컨서너리는 "새 정부는 국민들이 집값에 대해 느끼는 불만을 잘 알고 있지만 전체 부동산 시장이 냉각됐 을 때 자칫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이데일리]

고급 세단 대신 소형 버스를 즐겨 탔다. 상투적인 장광설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중 국의 다른 지도자들과 달리 원자바오는 자 신의 생각을 명료한 일상적 어투로 표현했다. 아울러 원자바오는 1989년 톈안먼 사태 이 후 금기시된 정치 개혁을 줄기차게 주창하면 서 외부 세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원자바오는 임기 후반기인 2010년부터 본 격적으로 정치 개혁 화두를 던지기 시작했다. 그는 기회가 날 때마다 과도하게 쏠린 권력 을 분산하고 국민의 정부 감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서방식 민주주의를 크게 경계하는 당 지도부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 했고, 원 총리는 외톨이로 전락했다. 아울러 원 총리가 정작 중국의 시급한 과 제인 소득 분배 제도 개선, 국유기업 개혁, 부 패 척결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 해 문제를 고스란히 후대에 넘겼다는 비판 여 론도 적지 않다. 임기 말에는 가족의 축재 문제로 홍역을 치 렀다. 뉴욕타임스가 작년 말 원 총리 일가가 3조원대의 부정 자산을 축재했다는 폭로성 기사를 터뜨리면서 원 총리의 서민 이미지는 크게 금이 갔다. 게다가 자신의 집권 말기, 아들 원윈쑹(溫雲 松·42)이 상업용 통신 위성을 관리하는 국영 중국위성통신그룹의 회장이 된 것도 구설에 올랐다. 원윈쑹은 이전에도 아버지의 후광을 바탕으로 사모펀드를 운영하면서 거액을 벌 어들여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또한 원 총리의 부인 장페이리(張培莉)는 중국 다이아몬드 업계에의 큰 손으로 알려 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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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 33년 만에 결혼 인정받은 스웨덴 릴리언 왕자비 타계 스웨덴 릴리 언 왕자비가 스톡홀름 자 택에서 지난 10일(현지시 간) 98세로 타 계했다고 스웨 덴 왕실이 성 명을 통해 밝 혔다. 평민 출 신이자 이혼녀 였던 릴리언은 스웨덴 베르틸 왕자와의 결혼 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까지 33년을 기다려야 했던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이었다. 영국 웨일스 출신의 릴리언은 1943년 런던 에서 베르틸 왕자를 만났다. 당시 릴리언은 영 국인 배우 이반 크레이그와 결혼한 상태였다. 전쟁이 발발하자 크레이그는 군대에 징집됐 고, 릴리언은 런던에 머물면서 공장에서 라디 오를 조립하고 병원에서 부상병을 돌보는 일 을 했다. 베르틸 왕자는 그때 해군 연락관으 로 영국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머물고 있었 다. 두 사람은 클럽에서 처음 만난 이후 친분 을 쌓아오다 릴리언의 이웃이 폭격으로 파괴 되자 베르틸이 자신의 차를 보내 피신시켜 준 것이 계기가 돼 사랑이 싹텄다. 릴리언은 2년 뒤인 1945년, 역시 다른 여성 과 교제하던 크레이그와 어렵지 않게 이혼했

지만 이들의 연인 관계는 스웨덴 베르나도트 왕가에 민감한 문젯거리가 됐다. 엄격한 귀천 상혼제를 적용하고 있는 스웨덴 왕가는 왕자 들이 평민과 결혼하면 왕위계승권과 왕자 칭 호를 박탈했기 때문이다. 베르틸은 그의 큰형 이 1947년 비행기 사고로 숨졌고, 또 다른 두 형도 평민과 결혼해 릴리언을 선택하지 않았 다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베르틸 왕자의 부친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 는 아들이 평민과 결혼해 베르나도트 왕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왕이 축복 을 내리지 않자 릴리언과 베르틸 왕자는 수십 년간 일반 국민의 시선에서 벗어나 비공식적 인 동거 상태로 지냈다. 평생에 걸쳐 서로에 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가득한 그들의 사랑은 스웨덴 국민들의 마음 을 사로잡았다. 1995년 80세가 된 릴리언은 “ 내 인생을 한마디로 종합한다면 사랑밖에 난 모른다”면서 부군인 베르틸 왕자를 “위대한 인간”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왕실의 결혼 승인을 받은 것은 1976년 베르틸의 조카인 칼 구스 타프 16세 국왕에 의해서였다. 그 역시 평민 출신인 실비아 왕비를 맞으면서 그가 아니면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의 회의 승인을 얻어 결혼했다. 릴리언과의 세기 적 로맨스로 스웨덴에서 ‘프린스 차밍’으로 불 리며 인기를 누린 베르틸 왕자는 1997년 85 세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경향신문]

성폭행으로 악명높은 인도, 이번엔 경찰서 옆에서 스위스 여성 집단성폭행당해 인도에서 또다시 스위스 여성이 집단 성폭 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인도의 악명높은 성폭 행 사건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남편과 함께 인도를 여행 중인 39살의 이 스 위스 여성은 지난 15일 밤 야영하던 텐트에 서 8명의 남성들의 공격을 받아 남편은 심하 게 다치고 아내는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현 금과 휴대전화 등을 강탈당했다고 인도의 '더 힌두'지가 16일 보도했다 게다가 이들 부부가 공격을 받아 성폭행당 한 곳은 경찰서로부터 불과 200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고 이들이 큰 소리로 비 명을 지르고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경찰이 출 동조차 하지 않아 인도 경찰의 근무에 대한 비난 목소리도 높다. 이들 부부는 몇몇 사원들로 유명한 마드야 프라데시주의 다티아의 오르츠하 마을을 관 광한 뒤 75번 고속도로에서 약 250m 정도 떨 어진 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에 들어갔다. 그 런데 이들이 야영하는 것을 지켜본 마을 남 성들 가운데 8명이 몽둥이를 들고 밤에 이들 의 텐트를 찾았다. 남성들은 잠자던 부부를 끌 어낸 남편을 무차별 구타하고 묶은 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무자비하게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서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 했고 경찰은 오르츠하 마을에 성폭행 진위 여 부를 기릴 여자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이 여성 을 인근 그왈리어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고 그곳에서 이 여성이 심한 성폭행을 당한 것으 로 확인된 후에야 수사에 나섰다. 인도에서는 지난 2003년에도 36살의 스위 스 여성 외교관이 주차장에서 남성 두 명에 게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이 일어났었지만 범인은 붙잡히지 않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뉴델리에서 여자 의대생

한 명이 버스 안에서 6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당한 뒤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버려졌다 가 약 2주일 뒤 끝내 목숨을 잃어 성폭행 사건 빈발과 경찰의 안이한 대처를 비난하고 여성 들에 대한 보호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 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기도 했었다.[뉴시스]

남아共 여학생 4명당 1명이상 에이즈 감염 남아프리카 여학생의 28%가 에이즈 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론 모 솔레디 남아공 보건장관이 17일(현지시 간) 밝혔다. 모솔레디장관은 이어 "남학생의 경우 오직 4%만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며 여 학생의 감염 수치가 높은 이유는 이른 바 '슈가대디(sugar daddy)'로 불리는 성 인남성 때문으로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 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가 대디'란 성관계의 대가로 자신보 다 훨씬 어린 여성들에게 많은 선물과 돈을 안겨주는 성인 남성을 의미한다. 또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남아 프리카 여학생 9만4000명이 임신을 했고 그 중 7만7000명이 낙태를 했다. 최근 모솔레디 장관은 남아프리카인들 에게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받으라고 강력하게 촉구해왔고 전국적인 감염 진 단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남아프리카는 전체 인구의 8%가 감염 환자로 보고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높 은 HIV바이러스 감염 비율을 보이는 국 가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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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탄생… 개혁과 보수의 절묘한 타협 교리에서는 보수적, 사회문제에서는 개혁 적, 바티칸과의 관계에서는 비내부자, 출신에 서는 비유럽. 226대 새 교황으로 선 출된 프란치스코 1세에 대한 요약이다. 교리에 서 보수적인 유럽 출신 의 바티칸 내부자이고, 사회문제에서도 중도적 성향을 넘지 못했던 기 존 교황과는 많은 다른 측면을 지닌 것이다. 프 란치스코 1세의 교황 선 출은 그만큼 가톨릭이 새로운 환경과 과제에 처해있는 상황을 반영 한 것으로, 이를 타개하 기 위한 대안으로 선출 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는 젊고 개혁적인 교황의 탄생에 대한 교회 안팎의 기대와 기존 가톨릭의 주류 질 서와의 타협이 프란치스코 1세의 교황 선출 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가톨릭 신자의 40%가 몰려있는 중남미 교회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데다, 사회불평등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의 선출 에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동성애와 낙태 등 가톨릭 교회 내의 핵심 논쟁거리 등 교리 측면에서는 기존 교회 주류 세력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프란 치스코 1세 선출의 동력이 됐다. 이런 점에서 그의 교황 선출은 ‘신의 선택’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그의 선출로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사회 불

평등을 “하늘에까지 비명이 울리는 사회적 죄” 라고 강력히 비판했고,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 에 대한 교회의 의무를 강조해왔다. 바티칸 내 부자가 아니라는 것도 교 회 개혁에 대한 그의 역 할을 기대하게 한다. 가 톨릭 교리 담당자로 일 해왔던 전임 베네딕트 16세와는 달리 그는 평 생을 바티칸이 아닌 지역 교회에서 평생 종사했다. 보수적인 아르헨티나 교 회를 현대화하는데도 기 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가 교황의 직 속부대라고 할 수 있는 예수회 출신이라는 것은 바티칸 에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 어느 정도 오(77) 추기경이 13일(현지시각) 제266 균 형추 를 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제 공 하고 있다. 게다가 그가 가톨릭의 본고장인 이탈 리아계 이민자 출신인데다, 이탈리아어도 능 통해 기존 바티칸 관계자와의 소통에도 안전 판이기도 하다. 예수회가 바티칸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은 아니나, 애초 탄생이 교 황의 직속 선교단으로 출범한데다, 교리 측면 에서는 대개 바티칸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왔 다. 특히 그는 성 도덕 문제에서는 비타협적 이고 원칙적인 보수적 교리를 고수하고 있다. 바티칸과의 원만한 관계에다가, 언론과의 접 촉 등에서도 그는 유연한 자세를 보여서 바티 칸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런 점에서 보면, 그의 교황 선출은 기존

영국생활

한국 여행객 '공짜 와이파이' 중시 전세계 여행자들은 호텔을 선택할 때 편의 서비스 중에서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 공 여부'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www. hotels.com)은 최근 전세계 8,600여명 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호텔 편의 서비스 (Hotel Amenity Survey)에 대한 설문 조사' 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의 34%는 휴가 중에도 인터 넷을 사용하기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대다 수의 응답자들이 가장 필요한 호텔 편의 서비스로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선택 했다. 특히 비즈니스 여행에서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필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56%에 달했다. 무료 조식 서비스(31%)는 2 위를 차지했다. 호텔이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에 대한 한 국인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30%는 무료 무 선 인터넷 서비스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편 의 서비스로 선택했으며, 무료 조식(20%)과 스파 시설(15%)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선 호하는 '객실 내 편의 서비스'로는 응답자의 80%가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꼽았으 며, 전자기기 충전 스테이션(8%)과 노트북 및 태블릿 PC 대여 서비스(6%)가 뒤를 이 었다. 5성급 이상의 특급 호텔에 기대하는 편의 서비스는 조금 달랐다. 한국 응답자

바티칸 주류 세력들이 주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개혁적 진영도 수동적 동의를 한 것 으로 해석된다. 그의 교황 즉위는 앞으로 사회 참여 속에서 교회의 역할 확대와 함께 가톨릭 관료주의 개

들은 고급 휘트니스센터 및 스파 시설(37%) 과 유명 브랜드 욕실용품(21%)을 선택했다. 한편 한국인 응답자의 65%는 '비용을 따 로 지불해서라도 사용할 의향이 있는 서비 스'로 전망 좋은 객실로의 업그레이드를 선 택해 눈길을 끌었다.

中 낙태 수술로 죽은 아이 '3억3600만명' 중국에서 '한 자녀 정책'이 시작된 이후 지난 40년간 3억3000만건이 넘는 낙태 수 술이 이뤄졌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 가 발표됐다. 지난 1971년부터 시행된 낙태 수술은 3억 3600만건으로 미국 전체 인구인 3억1500 만명보다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는 중국 정 부의 공식 통계를 인용, 파이낸셜타임스(FT) 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불임수술은 1억9600만건, 자궁 내 피임기구를 삽입하는 시술은 4억300만 건에 달했고 지역내 의사들이 이를 권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971년 인구 억제와 경제성장 등을 이유로 '한 자녀 정책'을 도입해 권장했다. 중국 정부는 또 인구 제한 정책이 없었 다면 현재 13억 중국 인구에서 30%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했다.[파이낸셜뉴스]

혁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 과정은 안정 속의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 다. 가톨릭 교회가 내홍을 겪는 성도덕 문제 와 관련된 핵심 교리가 얽힌 사회문제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교황은 아르헨 '더러운 전쟁'에 침묵했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호르헤 마리로 베르 골리오)에 대해서는 “교리 해석에는 온 건 보수적이지만 빈 곤과 질병 등 사회 문제에는 진보적”이 라는 평가가 지배적 이다. 가톨릭 교회 가 2000년 만에 맞 는 비유럽 출신 교황 이라는 점도 그가 가 진 유용한 자산이다. 그러나 교황도 1970년대 군부 독재로 얼룩졌던 남미 현대 사의 그늘을 피해가진 못했다. 영국 <가디언 >은 14일 ‘아르헨티나 독재 시기 그의 역할에 대해 남은 의문’이라는 기사를 통해 교황이 ‘ 더러운 전쟁’(1976~1983) 시기에 군사정권의 독재에 침묵함으로써 그가 수장으로 있던 예 수회 신부 2명이 군에 끌려가 가혹한 조사를 받도록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호르헤 마리로 베르골리오 주교는 1973~1979년 당시 예수회의 총장이자, 아르헨티나 가톨릭 교회 의 고위 성직자였다. 그에 대한 가장 큰 혐의는 그가 두 명의 예수 회 사제인 오를란드 요리오와 프란시스코 하 릭스의 납치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인물은 언론인 오 라시오 베르빗스키다. 그는 당시 교회의 실상 을 다룬 책 <침묵>에서 베르골리오가 두 명 의 사제에 대한 보호령을 철회해 이들이 결국 군에 끌려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976

년 5월 해군 장교에 의해 연행돼 그들이 빈민 가에서 진행했던 빈민 사목에 대해 비인도적 인 환경에서 조사를 받았다. <가디언>은 “이 는 당시 정치적인 환경에서는 매우 위험한 일 이었다”고 전했다. 물론, 베르골리오는 이 의 혹을 중상 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두 신부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비밀리 에 애썼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에 대한 증거 는 분명치 않다. 당시의 관련 문서들은 대부 분 파괴됐고, 희생자들과 가해자들은 세상을 떠났다. 도덕적인 논란은 분명하지만, 당시 삶 을 살아갔던 많은 이들은 ‘회색’의 위치를 강 요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베르골리오가 ‘더러운 전쟁’ 시기에 상처받은 이들을 치료하 고 교회가 입은 신뢰의 상실을 회복하기 위해 애썼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지난 2월 두 명의 사제를 살해한 혐의로 3 명의 전직 군인들을 무기징역에 처하면서 아 르헨티나 법원은 “당시 교회가 진보적인 신 부들을 죽이는 일에 눈을 감았다”고 엄중히 추궁했다. 이 재판에서 법원은 베르골리오에 게 증인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이 를 거부했다. 그는 2010년 결국 법정에 나왔 는데, 상대측 변호인들로부터 “얼버무리고 있 다”고 공격 받았다. <가디언>은 그러나 이 논란이 쉽게 가라앉 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과거 청산을 위한 여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 문이다. 아르헨티나 카톨릭 교회는 지난 2000 년 지난 세기 그들이 저지른 침묵에 대해 사 죄했다. 그러나 폭력에 맞서 할말을 했고, 그 로 인해 사라져간 신부와 주교들도 많았다. 새 교황은 어느 쪽이었을까. 그가 알고, 신이 아 는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다.[한겨레]

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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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청혼 거절했던 할머니 "그가 교황이 되다니…" 어릴적 프란 치스코 교황에 게 청혼을 받 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할머니가 해외 토픽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플로레스 지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자란 아 말리아 다몬테(76) 할머니는 어릴적 자신이 교황의 청혼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주 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 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제 백발에 안경을 쓴 할머니가 된 아말 리아는 지난 1948년쯤 12살 소년 시절 그 가 그녀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편지를 썼다

고 말했다. 아직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아말리아 는 "그는 내가 거절하면 신부가 되겠다고 했다"며 "그에게는 다행히도, 난 싫다고 했 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내게 반했었다"며 "우리는 여 기 거리에서 놀고는 했다"고 말했다. 새로 교황에 선출된 그의 모습에 그녀는 "TV 앞에서 얼어 붙었다"며 "호르헤가 교 황이 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미래의 교황이 그녀에게 무 슨 말을 했든 그녀가 그의 유일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며 지난 2010년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함께 탱고춤을 추러 가 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노컷뉴스]

17억 복권 당첨자, 또 1등 당첨되자 하는 말이… 세계에서 가장 고마운 줄 모르는 복권 당 첨자가 다수의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 제가 되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 르면 지난 2011년 9월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됐던 불가리아 출신의 40대 남성이 같 은 복권에 또 당첨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영국 에식스주 일포드 에 거주하며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하고 있 는 조지 트라이코프(45). 4억 3800만 분의 1의 확률로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그는 약 2년전 100만 파운드(당시 약 17억 3500 만원)를 받았고 이번에는 다른 당첨자도 나와 16만 873파운드(약 2억 6900만원) 을 받게 됐다.

두 번의 복권 당첨을 기념하기 위해 멕시코 칸쿤으로 휴가를 다녀온 그는 인터뷰에서 이 번 당첨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스카이 다 이빙 국가대표팀의 일 원이기도 한 그는 이 번 행운이 스카이 다 이빙보다 짜릿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부터 지 금까지 이사 한 번 하 지 않았다고 밝힌 그 는 앞으로도 지금의 삶을 유지할 것이라 고 밝혔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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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구 . 촌 . 화 . 제

"성형수술 뒤 못생겨졌다면 '환불' 가능" 판결 거금을 들인 성형수술 때문에 ‘더 못생겨졌 다’면서 병원을 고소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 을 모으고 있다. 중국 징화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 르면, 마(馬)씨는 2010년 9월 1만 8000위안( 약 320만원)을 지불하고 성형수술을 받았다. 당시 마씨는 눈꺼풀 라인을 보정하고 미간에 지방을 넣는 수술 등을 받았지만, 1년 뒤 수술 한 병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걸었다. 마씨는 “눈이 수술 전보다 오히려 작아졌고 두 눈가에 남은 수술 흔적도 매우 선명하고 부 자연스러워졌다. 쌍꺼풀은 아래로 쳐졌고 눈 가 주름도 훨씬 많아졌다.”면서 “이전보다 못 생겨진 외모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 라고 주장했다. 마씨는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 에서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20만 위안(3500 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성형외과 측은 “이 수술에는 어떤 의 학적 결함이나 부작용도 없었기 때문에 손해 배상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스파이더 커피 섬 ' 뜩' 커피 다 마신 것을 후회하는 한 미국 네 티즌의 사진이 해외 인 터넷 화제 거리로 떠올 랐다. 커피잔 바닥에는 거미로 보이는 것이 곱 게 앉아 있다. 많은 해외 네티즌들 이 댓글을 통해 동정의 마음을 전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자작 냄새가 난다고 지적한 다. 밀도가 낮은 거미 가 커피잔 바닥에 엎 드려 있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나름 과학적인 논거를 제시하 면서 말이다. 화제의 커피는 '스파이더 커피'라 불리며 화제 와 논란을 낳고 있다.

'야동' 본 암수 판다, 어찌하나 봤더니…

법원 측은 1심에서 “해당 성형외과가 원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낸 것은 사실”이라 면서 “애초의 병원 측 설명과 달리 눈이 쳐지고 작아지는 결과가 원고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할 수 있다.”면서 병원 측에게 수술비 및 1만 1000위안(약 2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 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마씨 측은 위의 손해배상 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며 항소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자이언트 판다도 포르노물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 시간) 중국의 판다 번식센터가 짝짓기 를 거부하는 암컷 판다에게 ‘판다 포르 노물’을 보여줬더니 성적 흥분을 느껴 짝짓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번식센터는 암컷 판다가 3일 밖

브라질 유명 골키퍼, 전 여자친구 시신 개 먹이로 아이 양육권을 갖 기 위해 법정 소송 을 준비하던 애인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잘라 개에게 먹이로 준 혐의로 기소된 브 라질의 유명 축구선 수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고 BBC방송 이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 로도 뛰었던 골키퍼 브루노 페르난데스 데 소자(28)는 재판에서 범행을 일부 시인했 다. 그는 지금까지 전 여자친구인 엘리자 사무디우가 살아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 날 법정에서 그녀가 죽은 사실을 알고 있 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살인 에 가담하지는 않았고, 지인들이 그녀를 죽 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검찰은 데 소자가 살 인 혐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았다. 현지 경찰

영국생활

에 따르면 데 소자는 2010년 자신의 아내, 전직 형사인 루이즈 산토스 등 8명과 함 께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호텔에서 사 무디우를 납치한 뒤, 데 소자의 사유지로 끌고 가 살해했다. 이들은 사무디우를 잔인하게 고문했고, 비명을 막기 위해 음악 을 시끄럽게 틀었다. 사건을 수사했던 에드 슨 모레이라는 "산토스가 그녀를 어떻게 고 문했는지는 너무 잔인해서 차마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데 소자를 비롯한 범인들 은 잘라낸 시신의 일부를 데 소자가 키우 던 로트와일드종 애완견에게 먹이로 준 것 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 소자와 그의 아내는 사무디우의 아이 들을 데려와 기르면서 "불우한 여건의 친척 으로부터 아이를 입양했다"고 말하고 다녔다.

에 되지 않는 가 임시기를 놓칠 까봐 이 같은 방 법을 활용했다. 수의사들이 야 생 판다의 포르 노물을 공개하 자 번식센터의 암수 판다는 영상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곧 바로 짝짓기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번식센 터 관계자는 “판다가 사육되는 경우 짝짓기를 거부할 수 있는데 판다에게 성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멸종위기에 처한 판다는 사육될 경 우 번식 성공률이 지극히 낮다. 따라서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판다의 번식에 성공한 경 우조차 흔치 않다. 한편 번식센터의 사육사들은 판다의 번식 률을 높이기 위해 포르노물 상영 외에도 판 다의 하체 등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훈련 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어를 먹는 악어

같은 종족을 잡아 먹는 악어가 촬영되었다. 이 영상은 호주 퀸즐랜드 데인트리강에서 야생동물 관찰 관 광 보트를 소유한 이가 촬영한 것이다. 영상 속의 악어는 자신 보다 몸집이 작은 어린 악어를 입에 물고 마구 씹어 삼킨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61세 할머니, 8세 소년과 결혼…이유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세 소년이 ‘조상의 뜻’이라며 61세 여성과 결혼했다고 영국 일간 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 르면 남아공 츠와 니에 사는 사넬리 마실레라(8)는 돌 아가신 할아버지 의 소원을 이뤄주 기 위해 할아버지 가 생전에 사랑했 던 여성인 헬렌 샤 방구(61)와 결혼식 을 올렸다. 사넬리 의 가족들은 조상의 보복이 두려워 남편과 5 명의 자녀가 있는 헬렌에게 500파운드(약 82 만 원)를 준 뒤 추가로 1000파운드(약 163만 원)를 들여 결혼식을 거행했다.

사넬리의 어머니 페이션스 마실레라(46)는 “ 아들은 할아버지의 이름으로 결혼했다”며 “시 아버지가 생전에 사랑했던 헬렌과 정식 결혼 식을 치르지 못해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사넬리의 가족들은 “그 저 의식일 뿐, 법적으로 도 금지되지 않았다”며 결 혼을 옹호하고 있다. 헬렌 과 30년간 부부생활을 해 온 남편 알프레드 샤방구 (65) 역시 “나와 우리 아 이들은 행복하다”며 “문 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넬리는 “나는 헬렌과 결혼식을 올 려 행복하지만,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 심히 할 예정이다”라며 “나이가 먹으면 또래 여성과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고백 위해 하트 풍선 날렸다가 5년 징역형 위기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40대 남성이 여자 친구에게 사랑 고백 을 하기 위해 풍선을 띄웠다가 5 년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미국 지역 언론 선 센티넬에 따 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앤서니 브 래스필드(40)는 데이니아비치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여자친구 샤 키나 백스터를 즐겁게 해주기 위 해 하트 모양의 헬륨 풍선 12개를 하늘에 날려보냈고, 이 같은 행위 로 경찰에 기소됐다.

당국은 플로리다주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21명이 브래스필드와 같이 대기 및 수질 오염 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 됐고, 중범죄에 해당돼 최고 5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랑 고백의 행위에 이 같은 중 형이 선고되는 것과 관련해, 당국 은 브래스필드가 날려보낸 풍선 이 인근 야생동물 보호구에 떨어 져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를 위협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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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너무 커 '롤러스케이트' 타는 의사 롤러스케이 트를 신고 병 원 곳곳을 누 비는 의사들 이 있어 화제 라고 신화왕( 新華網)이 보 도했다. 보도에 따 르면 원저우 (溫州)의학원 부속 제 1병원은 최근 신규 의료센터를 완 공했다. 건물 면적 33만여 제곱미터, 임상 실험실만 50여 개에 달하는 대형 의료센터 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병원 규모가 커지면서 환자 수용 능력은

크게 제고됐지만 의사 등 의료 관계자 수는 아직 제자리 걸음이라 기존 의사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 때문에 병원 내 이동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고, 급기야 '롤러스케이트'가 등장했다. 의사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병동과 병 실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쓰고 있다 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모든 의사들이 롤러스케이트에 익 숙한 것은 아니다. 일부 고령의 의사나 여성 의사들은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서 진료는 커녕 걷기조차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심혈관 내과 주임 장화이친(張懷勤)은 "바 쁠 때는 12킬로미터씩 움직일 때도 있어 집에 돌아가면 녹초가 된다."고 말했다.

3억 주고 산 집서 300억 미술품 '대박' 미국 뉴욕주 롱아이 랜드의 작은 집에서 3000만달러(약 330 억)어치에 달하는 미 술작품이 발견됐다고 FOX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집 주인 토마스 슐츠는 2007년 롱아일랜드 벨포트 빌리지에 있는 작은 집을 30만달러 (약3억3000만원)에 샀다. 그는 집에 딸려 있 는 창고와 다락방 등에서 7만 점에 이르는 유화와 그림, 일지 등을 발견했다. 슐츠는 '케케묵은 골동품'의 처리를 두고 골머리를 앓았지만 후에 이 그림들이 추

상 인상주의화가 아 서 피나지안의 작품 (사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처음에 쓰 레기 더미인줄 알았 는데 자세히 살펴보 니 한 작가가 60년 에 걸쳐 그린 그림 이었다"며 "그림들을 버리는 건 나쁜 업보를 쌓는 일이라고 생각했 다. 버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역 언론에 말했다. 앤디 워홀의 그림을 감정하기도 했던 피터 해 스팅스 포크는 이 그림들의 가치를 3000만달 러로 추정했다.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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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왕따에 대처하는 방법 5가지 약자를 괴롭히는 일은 학교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직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 취 업포털사이트의 조사에 따 르면 국내 직장인들의 45% 가 회사에 왕따가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그러나 직 장 내 괴롭힘으로 왕따가 되는 사례들은 제대로 알 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집단 내 괴롭 힘을 막기 위해 가정, 학교 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변 호사 재키 휴먼스는 왕따 의 대상이 된 사람들의 경 우 82%가 결국 직장을 떠 나게 되어 인생에서 큰 손 실을 입는 것으로 드러났 다고 밝혔다. 직장 내 왕따 는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 는 방식과는 아무 상관없이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최근 비즈니스뉴스데일리는 휴먼스의 조언 에 따라 직장 내 왕따에 대처하는 5가지 요 령을 소개했다.

◆ 왕따를 인식하라 정당한 비판과 괴롭힘의 차이를 알고서 언 어로 하는 지나친 공격에 대비하도록 한다. 정 당한 비판은 항상 업무와 관련된 것이지, 당 신의 키나 몸무게, 옷차림, 대머리 등 일과 관 련 없는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히는 사람들은 모두 도발적인 행위나 말을 상 대에게 먼저 건네면서 시험해본다. 그다음 신 중하게 상대의 반응을 측정한 다. 처음 반응에서 당신이 머뭇 거리면 그들은 당신을 희생양 으로 제대로 골랐다고 생각하 게 된다. 그때 자신 있게 대응 하면, 그들은 당신에게 별로 구 미가 당겨하지 않는다. 예를 들 어, 당신이 회의에서 발표를 하 고 있는데 누군가가 무례하게 가로막는다면, 즉시 손을 내밀 어 제지를 하고 “실례지만, 제 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먼저 끝내게 해주세요. 당신이 이야 기할 때 나도 방해하지 않겠어 요”라고 말을 해라. 그다음 다 시 부드럽게 하던 이야기를 이 어가면 된다.

◆ 몸동작이 말을 능가한다 몸동작을 자신 있게 하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회의에서 당신이 발표 를 할 때 방해 당한 앞의 예를 들어보자. 그 자리에서 만약 당신이 말은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어깨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한 채 자기 손을 내려다보면서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말 을 한다면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제 대로 전달될 수 있겠는가. 그냥 말만 하는 것 보다 그 말을 전달할 때 어떤 동작을 하느냐 에 따라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망설이면 지게 된다

◆ 기록을 남겨라

학교, 직장, 교도소 같은 곳에서 남을 괴롭

일지에 기록을 남기는 것은 중재를 요청하기

영국생활

새치의 원인은 정말 스트레스일까? 흔히 새치가 날 때마다 "스트 레스를 많이 받아서"라는 말을 한다. 정말 새치는 스트레스 때 문에 생기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새치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는 아 직 없다"며 "새치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보다 유전에 있 다"고 말한다. 조루증(빨리 늙는 병), 백반증( 특정 부위에 흰머리가 많이 나는

보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스스로 처 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아주 좋다. 다른 사람들 은 당신이 팀 위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추정할 수 있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직장 정치에 능할 뿐 아니라 희생자를 측면에서 공 격하며, 회사의 고위 경영진은 자기 업무 이외 의 일이 추가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 에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이 피해 당사자라는 것을 확신시킬 필 요가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 다. 모든 것을 기록해두면 당신이 잘못을 한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되 므로 기록은 귀찮아하지 말고 해야 한다. 본 인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숨 쉬듯이 자연스 럽게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 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당신을 괴롭힘의 대 상자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한편 사건을 기록할 때는 5가지의 W가 들어있어야 한다. 즉 누구(who), 무엇(what), 언제(when), 어디 서(where) 그리고 목격자(witnesses)가 그것 이다. 아울러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와 같은 감정적인 말이나 “그는 사람들에게 상

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 민B12 부족 등의 이유로도 새치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새치가 나지 않 게 하는 치료가 있을까? 새치의 원인이 질환에 있 을 때는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유 전이나 백반증에 의한 새 치는 염색으로 가리는 수 밖에 없다.

처 주는 것을 즐긴다”와 같은 판단을 내리는 표현은 피하도록 한다. 반드시 남을 괴롭히는 사람 때문에 회사가 생산성 손실, 무단결근, 매출 등과 관련하여 치르게 되는 추정 경비 를 포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남을 괴롭히는 사람 보다 더 윗선에 있는 누군가에게 사실을 알 려라. 그들은 그 난폭한 사람을 지지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 소송은 신중히 하라 사람들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 의 일환으로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벌을 받고, 고위 경영진에게 괴롭힘을 알리고, 고용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함으로써 권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당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면 그것은 착각이다. 현재 직장 내 왕따 사건 은 미국의 경우 62%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근로자가 소송에서 이기기란 힘든 경우가 많 다. 대기업들은 자금력이 충분하므로 오래 끌 고 가기 때문이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세 끼 다 먹어도 비타민·미네랄은 부족 하루 세 끼를 균형있게 먹는다고 여기는 사 람 중에서 영양실조(營養失調)가 늘고 있다. 고열량·고지방식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적

게 먹고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려는 반작용이 유행하면서 나타난 '신종 건강 문제'다. 영양 실조는 영양 부족이 아닌, 영양 불균형 상태. 매 끼니 밥은 반 공기만 먹거나, 특정한 음식 은 무조건 멀리하거나, 적당량의 밥과 반찬이 갖춰진 식사는 한 끼만 하고 나머지 끼니는 굶거나 폭식하는 사람은 대부분 영양실조다.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원 푸드 다이어트'에 빠져 있는 젊은 층도 마찬가지다. 이런 풍조는 '하루 한 끼만 먹어야 건강을 지킨다'는 주장을 펴는 일본 번역서가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심해지고 있다. 하지 만,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는 "무 조건 소식하면 비타민·미네랄 등 건강에 필 수적인 미량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므 로 과식하는 것만큼 건강 에 해로울 수도 있 다"고 말했다.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실험 이 있다. 분당제생병원의 연구인데, 외국에서 고 지방·고단백 식사를 주로 하다가 귀국한 한국인 해외유학생에게 지방간·복부비만의 주범으로 알려진 고탄수화물 식사 를 일주일간 시켰더니 혈중 지질과 인슐린 저항성(당뇨병 지표)이 개선 됐다. 반대로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 던 국내 동년배에게 고지방·고단백 식사를 일주일 시켰더니 역시 혈중 지질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단백질이든 탄수화물이든 하나만 집중 섭취하면 인체는 그 영 양소를 소화·흡수·분해하는 데 과 부하를 받는데, 이 실험은 식단에 균 형을 주면 이런 문제가 일시적으로 해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식단은 영양 균형 과 적절한 열량 섭취를 함께 고려해 짜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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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견과류 중 항산화제가 가장 많이 들 어있는 것은 호두다. 하루 7개만 먹어 도 질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 출 수 있다고 한다. 호두의 폴리페놀 함 량은 흔히 먹는 9종류의 견과류 중 가 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 순위는 브라질 넛과 피스타 치오가 차지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이 그 뒤를 이었다. 1위와의 차이는 모두 그리 크지 않았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스크랜튼 대학의 조 빈슨 교수는 “호두는 나쁜 콜레스테 롤의 생성을 차단한다”면서 “다른 견과 류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덕분”이 라고 말했다. 이어 “견과류는 지방 함 량이 많아 보이는 탓에 기피하는 사람 이 적지 않다”면서 “하지만 견과류의 지방은 혈전을 만드는 포화 지방이 아 니라 오로지 불포화지방산과 일포화지 방산으로 구성돼 있다”고 빈슨 교수는

매일 '안아주기'하면 면역력 높아진다 연인 사이의 애정을 표현하는 가벼운 스킨십 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연구는 이전에 밝 혀진 바 있다. 이번에는 하루 한두 번의 포옹 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건강에 좋을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포옹은 심장질환을 줄 여주며 스트레스, 피로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킴으로써 감염질환에 걸리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얀 아스트롬 박사의 연구에 따 르면, 하루에 10초씩 꾸준히 포옹을 한 그룹

1040호

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혈압을 낮춰주고, 옥시토신과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도 높았다. 옥시토신은 출산하거나 모유를 먹일 때 분비 되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 면 옥시토신은 위의 기능 이외에도 스트레스 에 대한 내성을 기르고, 우울증을 이겨내는데 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포옹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 는 이유로 우리 몸에는 압력을 느끼는 부위인 압점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말했다. 그는 “견과류 는 섬유질이 풍 부하고 포화지방 이 적으며 몸에 좋은 불포화지 방산이 많고 항 상화제는 특별히 많다”면서 “특히 생호두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비타 민 E보다 15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 명했다. 항산화제는 화학물질이 신체를 손상 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에 비해 볶은 캐슈넛 의 항산화제는 비타민E의 2배에 불과했다. 또 한 땅콩 버터의 항산화제 함량은 볶은 땅콩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검사결과 나타났다 피칸에는 아연이 일일 권장량의 6배가 들어 있는데 아연은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와 싸우 는 백혈구가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이다. 브라질 넛은 셀레늄이 풍부한데 이 영양소 는 세포를 보호할 뿐 아니라 특정 유형의 암 의 예방해 줄 수 있다. 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 2개에는 바나나보 다 많은 칼륨이 들어있다. 소금의 영향을 줄 여 혈압을 조절해주는 성분이다. 신체의 셀레 늄 수치가 높으면 쓸개암이나 전립샘암 등의 특정 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 과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견과류를 한웅큼씩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견과류를 먹으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증 가한다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억제하 고 행복감을 늘리며 심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26 2013년 3월 21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설왕설래] 온라인 국제결혼 1907년 이후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에 팔려간 조선인 노동자들의 가장 큰 고 민은 결혼 문제였다.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것이 사진결혼이 다. 기대에 부푼 신부들은 사진 한 장 믿 고 수십일간의 뱃길 을 거쳐 하와이에 도 착했다. 그러나 신부 를 맞이한 신랑은 사 진 속 젊은 훈남이 아니었다. 얼굴이 까 맣게 탄 초로의 영감 이었다. 신부의 낭패감이 얼마나 컸을까. 물 릴 수도, 돌아갈 수 도 없는 신세였으니. 1924년까지 750명의 짝을 맺어준 사진결 혼 촌극이다. 연애결혼이 대세가 된 것은 생각보다 오 래되지 않았다. 사랑으로 배우자를 선택 하는 건 18세기 유럽에서 생긴 현상이라 고 한다. 그전엔 대다수 문화권에서 사랑 을 결혼의 결과이지 이유로 보지 않았다. 스테파니 쿤츠의 주장이다. 결혼은 성생활 과 자녀 양육, 노동력 분담, 재산 축적을 위 한 비즈니스였다는 것. 프랑스 루이 16세와 부인 마리 앙투아네 트의 정략결혼이 이런 경우다. 마리 앙투아 네트는 자신이 태어난 오스트리아에서 홀 로 결혼식을 치른 뒤 프랑스로 건너가 처 음으로 신랑을 만났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혼식의 변화도 불 렀다. 영국에서 3분이면 결혼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결혼자판기가 생기더니 이번엔 미국 에 ‘국제 온라인 화상통화 결혼’이 등장했 다. 서로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남녀가 인 터넷을 통해 얼굴을 보며 결혼식을 올리 는 것이다. 미국 시민 권을 얻기 위한 결혼 사기, 여성 인신매매 도구로 악용돼 미 당 국의 속을 썩이는 모 양이다. 불가 에서 부 부 는 8000겁의 인연이라 고 말한다. 겁은 천 년에 한방울씩 떨어지 는 낙숫물이 집채만 한 바위를 뚫는 시간 이니 남녀가 부부로 맺어지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요즘 남 녀 간 사랑의 최종 결실이 되어야 할 결혼 의 의미와 형식이 너무 천대받고 있는 것 같다. 조건에 눈멀어 번갯불에 콩 구어먹 듯 결혼했다가 금방 헤어지고 범죄수단으 로 악용하기도 한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기적을 완성하는 일이라는데,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하지 않 을까. 러시아 속담은 강조한다.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라. 바다에 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 라.”[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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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 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 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 습니다.

Highway Code란 Highway code는 보행자 (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 이 이용자(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 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 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 므로 이를 어기었을 때에는 벌금이나 라이센스 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Traffic Acts)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에 관한 규칙 (Rules about animals) 말을 탈 때 (Horseriders) ▲착용의복 (Other clothing) 승마하는 사람은 구두의 창과 뒤축이 있는 부 츠나 신을 착용해야 하며, 밝은색 혹은 낮에도 형광빛이 나는 의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야간 이나 시야가 밝지 못할 때에는 빛이 반사되는 의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앞부분에 백색등을 뒷부분에 적색등을 가 지고 이동해야 합니다. ▲도로상에서 말을 타기 전에 승마자는 안장고삐 등 마구가 잘 부착되었는지 확인하고 말 을 잘 다룰 수 있는지 확인하 여야 합니다. 오가는 교통상황 에 말이 거북해한다고 판단되면 다른 심리 적으로 안정된 말을 타도록 하여야 합니다. ▲내리거나 방향을 바꿀 때, 승마자는 뒤를 살펴보고 안전한지 확인한 뒤 수신호를 해 주어야 합니다. ▲도로상에서 말을 탈 때에는 승마자는 반 드시 다음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좌측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승마자가 수신호를 하지 않을 때에는 두 손은 반드시 말의 고삐를 잡아야 합니다. - 승마자의 두 다리는 말의 등에 잘 붙이 고 있어야 합니다. - 다른 사람을 태우지 말아야 합니다. - 승마자의 균형을 방해할 수 있는 다른 물 건을 운반하지 말아야 합니다. - 좁은 길이나 굽은 길에서는 일렬로 이동 하여야 합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

▲야간에 (At night) 야간이나 시야가 밝지 못할 때에는 말을 타는 것은 삼가하여야 안전하나, 꼭 타야한다면 말 의 말굽 뒤쪽 털부분에 빛이 반사되는 밴드를 부착하여야 합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이동 시

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 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골프조선/

골프 스윙의 90%는 그립에 달려 있다 골프 클럽을 잡고 있는 것은 우리 몸에서 두 손 뿐이다. 그래서 사실은 골프 클럽, 클 럽 페이스를 움직이는 것의 가장 중요한 부 분은 두 손 이다. 두 손을 어떻게 잡고 있느 냐가 골프 스윙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손을 잡은 모양이나 강도를 조금만 고쳐 주어도 슬라이스샷, 훅샷을 고쳐주며 물론 거 리도 늘려줄 수 있다. 그런데 골프를 처음 배 우면서부터, 10년, 20년 골프를 하면서 그립에 대한 공부를 하고 많은 연구도 하지만 실제 그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함을 본다. 그래서 처음부터 골프 하는 것이 어려워 진 다. 그 중 가장 잘못되게 알고 있는 부분이 강한 그립이냐, 약한 그립이냐에 대한 개념이 다. 그립이 강하다(스트롱 그립), 그립이 약하 다(위크 그립)라고 하여 미국 사람들의 용어, 스트롱 그립, 위크 그립이란 말에 익숙한데 이 단어를 자칫 오해하여 그립을 잡은 두 손 의 강도, 세기와 같은 의미로 오해하여 그립 을 한 두 손의 모양을 보고 강한 그립이다. 약한 그립이다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대부 분이다. 그런데 그립이 강하다, 약하다 또는 강한그립(스트롱 그립), 약한그립(위크그립)이 라는 말은 스피드, 파워를 강하게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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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립이냐 약하게 하는 그립이냐는 말로 골 프에서는 클럽, 클럽 페이스를 얼마나 잘 로테 이션을 할 수 있는 두 손의 모양이냐에 따라서 <사진 1>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 이션이 잘 되게 그립하여 클럽 헤드의 스피드 를 빨리 하게 하여 파워를 많이 낼 수 있는 그 립이 강한 그립이며, <사진 2>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이션이 잘 되어지기 힘들게 두 손이 그립 되어지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없어 파워를 낼 수 없는 그립이 라 하여 약한 그립, 그립이 약하다는 말을 사 용하는 것이다. 왼손 뿐만 아니라, 오른 손도 마찬가지로 <사 진 2>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로테이션이 잘 되어 지지 않게 잡고 있으면 약한 그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손을 잡은 모양이 강해보 인다 하여 강한 그립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 는데 그립을 잡은 손의 강도는 1에서 10이라는 숫자로 표시하며 그립을 잡은 손의 강도가 가 장 약하면 1, 가장 강하면 10이다 라고 하여 일 반적으로 거리를 내는 샷을 할때는 3~4의 그 립의 강도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립의 강 도와 약한 그립, 강한 그립이라는 말을 혼동하 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스윙의 마지막 단계를 살펴보자. 그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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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호

피니시자세를 보면 그 사람이 어느 정도의 골프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지, 스윙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특히 피니시 자세를 보면 임팩트 전후의 모습이 어떠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 사진 3>처럼 피니시 자세가 되는 사람은 임팩 트시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되지 않은 경우이다. 또 <사진 4>처럼 왼 팔꿈치와 오른 팔꿈치 사 이가 많이 벌려지며 피니시 모양이 된 사람은 임팩트를 지나며 왼 팔을 몸쪽으로 잡아당겨 스 윙한 경우이다. <사진 5>처럼 클럽이 어깨에 걸 러 메지지 않고 두 손으로 붙들고 있는 자세의 피니시 모습이 된 사람은 임팩트를 지나며 클 럽 헤드가 가진 에너지를 공과 지면에 다 쏟아 놓지 못하고 에너지를 풀지(release)못한 상태로 임팩트시 클럽이 들어 올려지는 동작이 되어 톱 핑 샷을 자주 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사진 3>과 같은 피니시를 하는 사람 들은 이러한 모습으로 스윙을 끝내지 말고 <사 진 6>처럼 오른 발 뒷꿈치를 들고 엄지 발가락 으로 세워서 오른발 바닥이 지면과 90도 각도 로 이루게 만들어 놓고 10~20초 동안 멈추어 서 있는다. 이러한 동작을 10번 이상 반복하게 되면 임팩트시 몸무게 이전이 자동적으로 이 루어지게 된다. 또 <사진 4>처럼 피니시 자세의 모습이 된 사 람들은 <사진 6>처럼 양 팔꿈치를 가까이 붙이 며 벌려진 양 팔꿈치로 삼각형의 모양이 이루어 지게 만들어 10~20초 정도로 멈추어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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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임팩트시 왼팔을 잡아 당겨 클럽 페이 스가 열리며 볼에 슬 라이스 스핀이 생기 는 것을 막을 수 있 게 된다. <사진 5>와 같이 피 니시 되는 사람은 그 피니시 자세에서 그 사진7 대로 스윙을 끝내지 말고 오른 쪽 어깨 를 아래로 내리며 타겟의 왼쪽 방향으로 좀 더 턴을 하여 클럽 샤프트가 목의 중간쯤에 닿을 정도로 갖다 대고 10~20초 동안 멈춘 자세를 하여 근육에 기억 시킨다<사진 7>. 그러면 임팩 트 순간에 클럽을 들어 올리며 톱핑 샷을 하려 는 동작이 고쳐진다. 이렇게 임팩트 순간의 잘못된 스윙 동작으로 인해 나타난 피니시 모양을 피니시 위치에서 올 바른 모습으로 고쳐 근육에 기억 시키면 자동 적으로 임팩트 순간의 잘못된 스윙 동작이 올 바르게 고쳐진다. 즉 결과의 모습(피니시 모습)을 고쳐주어 원 인(임팩트 전후의 모습)을 고쳐지게 하는 방법 이다. 골프 스윙은 두손으로 볼을 치면서 스윙 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 하는 것은 헛된 노력이 며, 스윙이 고쳐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다시 한번 거듭 강조하지만 왼손 따로, 오른손 따로 올바른 스윙 동작을 연습하여 스윙의 잘 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지만 두 손으로 클럽을 잡고 공을 치면서는 ‘요구하는대로 이렇게 저 렇게 하는’ 스윙으로 고칠 수 없다는 것이다. 두손으로 공을 치면서도 스윙을 고칠 수 있 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피니시를 다 하고 난 후의 피니시 모양을 고쳐줌으로써 임 팩트 전후의 올바르지 못했던 동작을 고쳐 줄 수 있는 것 뿐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3월 21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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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히드로캡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을 신속.정확.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공항 픽업 및 드롭 서비스 보딩 스쿨 픽업 서비스 관광 및 쇼핑 서비스(영국 전지역 가능) 07729 919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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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1060)Drum Lesson Jazz, Popular Music Performance Drum Genre-Jazz, Funk, Pop, Rock, Latin, CCM soundlab.london@gmail.com 07823 881 499 (Korean available)

■1037)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1038)피아노 레슨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지도 그레이드 지도 한국.영국 교재 병행 가능 11플러스 GCSE 실기 지도 / 출장레슨 가능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배우세요 07503 730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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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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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ndidate will need to be able to provide services such as: shellac, acrylic nails, bio sculpture gel, eyelash extension. The salon is located 5 minutes walk from Knightsbridge tube station and is opposite Harrods. Rate of pay is competitive.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all Debora on 02072255050 or 0796058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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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3월 21일 (목)

영국생활

■1029)써니 하숙.민박

■1042)남자 직원, 두부 기술자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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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 역에서 5분, 한식 잘하기로 소문난 집 깨끗하고 맛있는 조석 한식 제공 장기 체류자는 토.일요일 점심식사 제공 새 단장하여 더욱 깨끗, 새 침대, 옷장 샤워실 딸린 룸, 정수시설, 카드결제 가능

남자 직원-운전 가능한 자 020 8417 1123, 07850 963 035(푸른농원)

MOT 2013.11, 5 Doors £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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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Part time 뉴몰든역 맞은편 020 8949 7730/07515 440 078(한 레스토랑)

2002년식, 수동, 디젤 MOT 2013.11, TAX 2013.5 £1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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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갤럭시S4, 외신들은 어떻게 보도했나 삼성전자가 14일 (현지 시각) 미국 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4'를 발표 했다. 미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애플 에 도전장을 던진 삼성이 선보인 혁 신에 대해서는 긍 정과 부정이 교차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 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개했다. 갤럭시S4는 기존 제품보다 더 커진 5인치 화 면에 풀HD 아몰레드(AMOLED) 기능을 탑재 했다고 삼성은 소개했다. 화면 크기 및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두께와 무게는 각각 7.9㎜, 130g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가볍게 만 드는 데 성공했다. 갤럭시S4는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 한 시도도 다양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이 가장 강조한 기능은 이용자의 시선을 인식 하는 기능이다. 화면에서 눈을 돌리면 동영상 이 자동으로 정지됐다가 다시 화면을 보면 재 생되고, 인터넷 화면이나 전자책 등을 볼 때 시 선을 인식하고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 면을 자동으로 스크롤한다. 또 터치스크린의 감도를 개선해 겨울철에도 장갑을 벗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내장 카메라도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 소로 화질이 크게 개선됐는 데 화상 통화 시 양면 카메 라를 동시에 쓸 수 있게 만 든 것도 특징이다. 이 제품 은 다음달 말 125개국에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삼성은 펩시가 될 생각이 없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4S의 주요 기능은 지난 몇 달간 퍼진 추측과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삼성의 새 제품이 애플의 아이폰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평 가하면서도 새 제품이 시도한 '혁신'에 대해서 는 다소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포브스>는 갤럭시4S가 새로운 기능을 많 이 선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외관 디자인이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시선 인식 기 능이 제대로 동작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 다. 또 연극 형식으로 진행된 삼성의 발표회 자체는 고등학교 연극반 수준도 되지 못했다 고 혹평했다. <가디언>은 시장 조사 기관 전문가들의 말 을 인용해 갤럭시S4의 기능이 인상적이긴 하 지만 상당수가 불필요한 기능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신문은 갤럭시S4에 대한 구체적인 분 석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많 은 기능들이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앱 으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삼성의 새 스마트폰은 애플이 지 난해 아이폰5를 공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스 마트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큼 혁신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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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10' 한 사람이 100만대 주문…누가 샀을까 베일에 싸인 한 회사의 통 큰 주문으로, 블랙베리의 1분기 판매가 기분 좋게 마무 리될 전망이다. 언와이어드뷰, BGR 등 외신은 15일(한국 시간) "의문의 한 협 력사가 블랙베리 100 만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100만대는 단일 회사가 주문한 양으로는 단연 압도 적이다. 블랙베리는 이 구매사에 대해 '신뢰가 쌓 인 파트너사'라고만 밝혔을 뿐 다른 언급은 피했다. 기밀사항에 포함되는 부분이라 이 야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에 언와이어드뷰는 이 의문의 회사에

현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 플이 지난해 형편없는 자체 지도 서비스 로 체면을 구기고 아이폰5 역시 기대만큼 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 이 크게 성장하면서 혁신 동력이 줄어들고 있는데, 삼성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으로 갤럭시S4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성장을 이어가는 제품으로는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온다. 시장 분석 기관 포레스터의 찰 스 골빈은 <가디언>에 애플을 코카콜라에 비유하면서 삼성은 "펩시가 될 생각이 없 다"고 밝혔다. 애플과 제품군을 차별화하 면서 업계 2위에 머무르기보다는 아이폰 으로 대표되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신제 품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최근 성장세가 뚜 렷한 저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동시에 공략 하면서 업계 1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갤럭시S4가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과 어떤 대결을 벌일지 관 심을 보이고 있다.[프레시안]

대해 "아마 블랙베리와 오랫동안 정기적으 로 사업을 함께한 기업일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이다. 주문한 모델도 밝 혀지지 않았는데, 특 정 모델을 주문한 것 은 아니라 최근 출시 된 블랙베리 Z10이 나 Q10모델로 추정 되고 있다. 블랙베리 100만대 는 전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큰 규모다. 블랙베리가 지난해 4분기 700만대, 2013년 1분기에는 현재까지 50만대를 판매했다. 또 올해 분기 별 판매량은 200만대에서 300만대 사이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OSEN]

애플 브랜드가치 1위 …삼성은 5위 올해 최고의 통신기업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애플이 1위, 삼성이 5위를 차지했다. 14일 KT와 영국 브랜드평가기관 '브랜드 파이 낸스'가 선정한 '톱 500 통신 브랜드 2013' 순 위에 따르면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484억4600 만 달러로 작년보다 4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 다. 삼성은 237억4500만 달러로 작년의 12위 에서 5위로 상승했다.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 즌, AT&T, 보다폰이 나란히 2,3,4위를 차지했다. 중국 차이나모바일은 브랜드가치가 232억 9600만달러로 6위를 기록해 삼성을 바짝 뒤 쫓았다. 케이티는 브랜드가치가 49만1100만달 러로 42위에서 32위로 상승했고 SK텔레콤은 35만달러로 51위에서 41위로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통신기업 중 통신사업자 의 브랜드 가치만 별도로 평가한 '톱 50 통신 사 브랜드 2013'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T는 28위, SK텔레콤은 37위를 차지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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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남편' 열전 “공주가 남편을 지팡이로 때렸다. 남편 은 애꿎은 공주의 시종에게 화풀이했다. ~ 남편은 그저 울기만 했다.”(<고려사> ‘제 국대장공주전’) 공주는 원나라 쿠빌라이의 친딸인 제국 대장공주다. 남편은 고려 충렬왕이다. 1275 년 39살인 충렬왕은 어린 제국대장공주 (16)와 국제결혼했다. 하지만 세계제국의 사위가 된 대가는 혹독했다. 23살 연하의 어린 신부에게 ‘매 맞는 남편’이 된 것이다. 왜구 섬멸의 주인공인 최운해(1347~1404) 역시 마찬가지였다. “투기를 일삼은 부인 권씨가 말(馬)의 목 을 자르고, 개(犬)를 쳐서 죽였다. 도망가 는 남편을 쫓아가 칼로 내리치려 했다.”(< 고려사> ‘최운해전’) 1517년(중종 12), 판관 홍태손의 부인을 탄핵하는 상소가 올라온다. 남편을 “너는 추한 얼굴에 나이도 늙고 기력도 없는데, 무 엇을 믿고 혼인했느냐. 빨리 죽으라”고 구박

했다는 것이다(<중종실록>). 남편과의 동침 도 거부했다. 부부는 결국 ‘강제이혼’ 처분 을 받았고, 남편은 군수직에서 파직됐다. 못생긴 죄로 이혼당하고, 공직에서까지 쫓 겨난 것이다. 1457년(세조 3) 행호군 박윤 창의 아내 귀덕도 악독했다. 남편은 한쪽 눈을 잃은 장애인이었다. 어느 날 새집을 짓다가 말다툼이 벌어졌다. 귀덕은 짓고 있던 집을 다 때려부수며 남편을 욕했다. “애꾸눈 놈아! 애꾸눈 놈아!(할漢!할漢!) 네가 뭐 아는 게 있느냐?”(<세조실록>) 중종 때(1522) 허지의 아내는 남편을 ‘상 습구타’하고, 볏짚으로 남편의 형상을 만 들고는 사지와 몸통을 절단하는 ‘패악’을 저지르기도 했다. 1427년 태조 이성계의 사촌동생인 이지 가 돌연사했다. 속사정은 망측했다. 이지는 아내가 어떤 중과 간통하는 현장을 잡았 다. 급박해진 아내는 남편의 불알을 끌어 당겨 죽였다(金拉枝腎囊而殺之). 그런데도 이지의 아내는 ‘종친의 아내’라는 점을 감 안, 중벌을 받지 않았다. 민망한 모습으로 죽은 남편만 불쌍할 뿐…. ‘만고의 성군’이 신 세종은 “질투는 ‘부인지상사(婦人之常 事)’”라 했다. 1440년 투기심 때문에 계집 종을 때려죽인 여인을 두고 “질투는 ‘부인 의 보통 일(常事)’이니 처벌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대신 ‘집안을 다스리지 못한’ 남 편만 파직시켰다(<세종실록>). 실학자 박제가(1750~1805)는 장탄식했 다. “요즘 집안을 ‘대장부답게’ 다스리는 남자가 전혀 없다”(<북학의>)고…. ‘대장부 다운’ 게 다 무엇인가. 매 맞지 않으면 다 행이 아니었던가.[경향신문]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

여자들이 쥐여주는 가늘디가는 실 여자란 종족은 미노스 왕의 후예인가 보다. 종잡을 수 없는 미궁을 마음속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크레타의 왕 미노스가 미궁을 만들어 미운 이들을 가둔 반면에 여자들은 사랑하는 남자 를 마음속에 가둔다. 여자의 미궁은 불확실이란 측면에선 미노스 왕의 그것보다 더 심하다. "오늘은 늦었으니까 택시 타고 갈게. 데려다주지 않아도 돼."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상당수 남자는 곧이곧대로 믿는다. 그러고는 곧바로 닥쳐 오는 신경질에 시달린다. 남자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바래다주지 않았기 때문이냐" 고 물으면 그건 아니란다. 따지다가 싸움이 된다. 진실은 여자의 두 가지 마음 사이 어디쯤 있긴 하다. 남자친구를 염려해 보내고 싶은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래다주기를 바라는 마음 사이. 여자의 마음은 '두 가지 선택의 사이'에 애매하게 걸쳐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어느 한 쪽을 선택해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선택의 책임을 남자에게 슬며시 넘긴다. "데려다주지 않아도 돼." 남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은 것이다. 여 자는 남자의 선택을 통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확인받기를 원한다. 남자들은 이런 여자의 속마음을 납득하기 어렵다. 그냥 원하는 것을 말해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대로 해줄 텐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자꾸 못나게 구는지. 하지만 남자와 다를 뿐, 여자들이 열등한 것은 아니다. 그들 특유의 감성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남자가 하드웨어 담당이라면 여자는 소프트웨어 담당이다. 소프트웨어는 계속 업데이 트해 줘야 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최신 버전인지를 수시로 확인하려는 것이다. 자기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지 못하는 여자는 행복을 업데이트할 수 없다. 여자가 행 복하지 못한 관계에 평안이란 있을 수 없다. "데려다주지 않아도 돼"라는 여자의 말에 대한 정답은 없다. "아니야. 바래다줄게" 정도 가 최선일 것이다. 남자가 강한 의지를 보여줄수록 여자의 마음속 확신이 굳어진다. 소 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는 순간이다. 미노스 왕의 미궁에서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이가 테세우스다. 테세우스는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가 건네준 실을 풀면서 미로로 들어갔고, 괴물을 죽인 후 실을 따라 무 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많은 여자가 남자의 손에 가늘디가는 실을 쥐여준다. 그 실을 따르다 보면 언젠가는 미궁에서 길을 찾아내게 된다. 그러니까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실이라도 함부로 낮 잡을 일은 아니다.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긴 하지만 말이다.[동아일보]

영국생활

일부 남자들 "잠자리 해도 외도 아니야" 잠자리(성관계)를 했다면 바람 피우는 것 일까? 아니오. 몇몇의 남자가 말했다. 그럼 열정적으로 키스하는 건? 아닙니다. 몇 남자의 대답이다. 두 대답은 다 미국 데이트 현황(State of Dating in America)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기독교인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크 리스천 밍글 닷컴(Christian Mingle.com) 과 유대인 데이트 사이트 제이데이트 닷컴 (JDate. com)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2,700 명이 여론 조사에 참여했다. “잠자리(성관계)를 하는 것은 바람 피우 는 행동인가?” 이 질문에 여성 응답자들은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95퍼 센트만 동의했다.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것은?” 이 질문 의 대답 양상도 첫 번째 질문과 비슷했다. 여성은 모두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86퍼센트만이 동의했다.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상으로 추파를 던지는 행동이 바람 피우는 행동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의견이 갈릴 여지가 좀 더 있었다. 여성은 80퍼센트 이상이 그 렇다고 대답했고 남자는 56퍼센트만이 그 렇다고 대답했다. “[애인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 이 바람 피우는 행동인가?” 여자들은 77 퍼센트가 그렇다고 말했고 남자는 55퍼센 트만 동의했다. 다른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다. 종교에 따 른 대답 양상을 살핀 결과였다. 기독교인 들은 유대인들보다 도덕적인 잣대가 엄격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바람을 피우 는 행동입니까?” 이 질문에 기독교인은 거의 절반인 44퍼센트의 그렇다고 답했 고 유대인은 4분의 1인 24퍼센트만이 그 렇다고 답했다. 스트립 클럽에 가는 것이 바람을 피우는 행동이라는 명제에는 기독교인 중 43퍼센 트만이 동의했다. 유대인 중에는 20퍼센트 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20대 男女, 이성의 첫인상 `얼굴` 다음 `이것` 본다 20대 남녀 대학생은 이성의 첫인상 중 무엇 을 가장 중요시할까?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남녀 대학생 500 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 녀 학생 모두 ‘얼굴’을 1위에 꼽았다. 남학생들은 ‘얼굴(60.8%)’에 이어 2위로 ‘몸 매(15.2%)’를 꼽았다. 그러나 이성의 ‘키’, ‘학 벌’, ‘경제력’ 등은 첫인상에 거의 영향을 미치 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학생들은 이성을 처음 볼 때 ‘얼굴(38.85%)’과 함께 ‘패션스타일(26.0%)’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 다. 더불어 ‘목소리’라고 답 한 여학생도 9.2%에 달했다. 이처럼 여성(38.8%)과 남성 (60.8%)의 응답률이 약 두 배 가까이 차이난 것을 보아, 첫 인상 결정요인으로 남성이 여 성보다 이성의 ‘얼굴’을 더 중 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첫인상 을 결정하는 요인에도 차이 를 보였다. 20대 초반 남성 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

이 ‘얼굴(69.6%)’ 외 다른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25세 이상 남성은 ‘얼굴(53.3%)’, ‘몸 매(23.3%)’, ‘패션스타일(13.3%)’ 순으로 다소 세분화돼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은 연령과 상관없이 이성의 첫인상을 결정할 때 ‘얼굴’과 ‘패션스타일’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앞서 2010년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20대 남녀 평균신장(여성 160.5cm/남성 174cm)에 대해 남성의 73.2%, 여성의 56.8%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의 37.2%는 남성의 평균 신장(174cm)이 “작은 편”이라 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송혜윤 연구원은 “ 특히 여성은 ‘키’나 ‘얼굴’이 아 니더라도 이성의 첫인상을 결 정하는 요소가 남성보다 다양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따라 서 남학생들은 본인 키에 대해 너무 민감하거나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될뿐더러 스타일 변화 로도 이성의 호감을 살 수 있 는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여겨 진다”고 분석했다.

"여자 너무 밝혀" vs "사랑없는 성관계도" "남자들은 정말 왜 그렇게 여자만 보면 눈 이 돌아가요?(女)" "어떻게 2시간씩 수다를 떨어놓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하죠?(男)" 미혼 남성들은 여성들이 차 한잔을 앞에 두고 1시간, 2시간 수다를 떠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하고, 미혼 여성들은 남성들이 이 성을 지나치게 밝히는 것을 가장 이상해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 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전국 미혼남녀 588명(남녀 각 294명)을 대상으로 '이성이 가장 신기하게 느껴질 때'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남성 응답자의 36.1%는 "여성들의 주제

없는 장황한 수다"를 가장 신기한 점으 로 꼽았다. 2위는 "안 먹고도 잘 버틴다(다이어 트·23.8%)"는 점이었고, 3위는 "의사표시 가 불분명하다(19.7%)"는 부분이었다. "변덕 이 죽 끓듯 한다(14.6%)"는 점도 남성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성의 속성이라고 한다. 반대로 여성 응답자들은 "남자들이 여자 를 너무 밝히는 것(22.8%)"을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점으로 꼽았다. "사랑 없는 성관계 가 가능하다(19.4%)" "여성의 외모를 지나 치게 중시한다(17.0%)"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경쟁의식이 지나치게 강하다 (15.3%)" "모임에 술이 동반된다(11.2%)" 등의 응답도 나왔다.


한 . 인 . 소 .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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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정기총회 개최

한인 소식

국토대장정 등 올해 사업확정 □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유럽총연) 2013년 정기총회가 3월8일부터 10일까지 3 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ERGIFE HOTEL에서 열렸다. 9일 오후 열린 총회에는 재외 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 주이탈리아대사관 김영석대사를 비롯해 유럽총연 임원진 75명(위 임장 15명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들께서 유 럽총연에 보내주신 애정과 열정은 유럽총연 발전을 위한 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각종 사업들의 내실을 기하는 알찬 대회로 치뤄나가 우리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경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총연이 유럽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네크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며 "우리 재단에서도 이를 위해 지 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스페인한인총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고 말했다. 김영석 대사도 축사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한인사회가 눈에 띄게 발전하 고 있다"면서 "이 모두가 우리 동포 분들이 거주국에서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라고 강조했다. □ 이번 정기총회에서 승인한 올해 사업은 △ 유럽한인차세대 축구대회 및 유럽한인 골프 대회(5월10일~12일, 스페인 마드리드) △ 유럽한인 차세대 협의회 창립대회(5월11일) △ 남북 통일기원 유럽 한인 차세대 고국 국토대장정(7월12일~21일, 서울) △ 제3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11월8일~10일, 독일) 등이다. 유럽한인 차세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 행될 올해 유럽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 이날 총회에서는 또 현 유럽총연 정관중 제2조 목적, 제3장 임원 및 조직과 기구 중 10 조1항, 10조5항, 10조6항, 10조8항 등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제2조 목적에는 화합, 한인사회 의 갈등 조정 등이 추가되었으며, 전임이사의 경우 현임회장의 추천으로 지명직 이사가 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또 자문위원 및 고문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의 의결권을 부여했으며, 자문위원의 수를 현재 20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취임 승 락 후 6개월 이내 연회비를 미납할 경우 임원의 자격이 자동 취소되는 조항도 추가되었다. □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인사회에 기여한 분과 전임한인회장 등 22명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 동포위상강화부문 = 권영관(폴란드), 윤순철(이태리) △ 고국국위선양부문 = 손종호(오스트리아) △ 한인사회공적부문 = 고순자 (독일), 고창원(독일), 김경작(불가리아), 박덕(스페인), 신현승(스페인), 유석렬(이태리), 이봉철 (스웨덴), 이효숙(그리스) △ 전임한인(연합)회장 = 강성희(스위스), 고광희(스페인), 김성렬(터 키), 김태자(스웨덴), 남창규(이탈리아), 정인재(체코), 최병원(프랑스), 최병호(독일), 최재혁(핀 란드), 최중혁(불가리아), 한민수(루마니아)

"남북통일 기원"

■2013 재유럽 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 기 간 코 스 신청기간 접 수 처 문

2013년 7월 12일 (금) - 7월 21일 (일) (9박 10일) 부산 태종대 -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2013년 2월 15일 (금) - 5월 15일 (수)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Lugeck 1/39, A-1010 Wine / Austria 의 TEL : +43(0)1 522 6243 FAX : +43(0)1 522 6243-21 E-MAIL office@koreaneu.com / 각국 한인연합회 사무국

■주영 한국문화원, 화장(化粧)유물 143점 전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화장문화를 선보이는 화 장유물 전시회를 최근 개막했다. 오는 4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화 장용기부터 장신구, 화장재료까지 각종 화장용구를 통해 한국 고유의 화장 문 화 변천사를 소개하는 자리다. 또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유병(머릿기름을 담는 병), 고려시대 화장문화를 보여주는 청자상감모자합(분과 연지 등을 담는 화장용 합), 조선시대 여인들의 혼수용품이었던 백자청화 화장용기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전통 화장품 원료 및 제조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화씨ㆍ쌀ㆍ살구씨 로 만든 천연기름과 전통향을 섞어서 만드는 '전통 향유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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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여 .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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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인도양의 보석' 세이셸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매년 찾는 휴 가지,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선택한 신혼여 행지, 영국 BBC 방송 선정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 야 할 천국’, 미국 NBC 방송이 고른 ‘세계 톱5 여 행지’,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1위…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인도양의 낙 원 세이셸을 여행하는 법.

에메랄드 반지를 갖고 있다면 세이셸에 갈 때는 빼 놓고 가는 게 좋겠다. 글자 그대로 에메랄드빛인 세 이셸 바닷물에 빠뜨리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요트 돛을 올리고 선착장을 뒤로 하면 빛은 바뀐다. 청색 계열 모든 물감을 서로 달리 섞어서 만들어 낼 수 있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푸른 빛깔을 붓에 찍어 수평선까지 뻗은 투명한 실크에 줄지어 칠하면 세 이셸 바다가 된다. 서부 인도양으로 이어지는 청색 비단을 수평선 너머에서 바다의 여신이 아래 위로 부드럽게 흔들어 물결 변주를 만들어 낸다. 해변에 울리는 파도 소리는 먼 한국에서 찾아온 방문자를 맞는 그녀의 환영사일까. 크림빛 모래는 밀가루처럼 곱고 부드럽게 맨발바 닥을 감싼다. 길고 오랜 시간 동안 산호가 부서지

고 그 조각이 다시 바수어져 이루어진 백사장이 다. 115개 섬으로 된 세이셸공화국 어디를 가도 그 림엽서감인 바다와 해변이 펼쳐져 있다. 물론, 남국의 풍광만이 윌리엄 영국 왕자와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신혼여행을 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족 휴가를 위해, 프리미어리거 데이비 드 베컴이 결혼 10주년 여행을 위해, 《해리 포터》 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매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세이셸행 항공기에 오르 게 한 건 아니 다. 인도양 최 고의 골프코스 인 르무리아 리 조트에서 야자 수를 갤러리로 “굿 샷”을 외치 고, 원시 동식물과 벗하며 해발 920m 몬셰이셸로 아산 정상까지 트레킹해 오르면 백사장에서 보던 인도양의 청색 변주곡이 조감도로 펼쳐진다. 스킨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등 해양에서 즐기는 모든 레포츠는 최고급으로 즐길 수 있다. 인구 2만7000명의 초미니 수도 빅토리아에서는 매 년 세계 각국 문화사절단이 참여하는 세이셸 인터 내셔널 카니발이 열리는데, 한국 민속공연도 선보 인다. 지난 2월 말 전 세계 100여 개 팀이 참가한 올해 카니발에선 거리를 가득 메운 현지인과 관광 객들에게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다. 세이셸의 섬은 올망졸망 모여 있다. 200여 곳의 최 고급 리조트가 위치한 본섬 마헤에서 쾌속선을 이 어 타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발레드메 국립공원

과 기네스북에 오른 앙세라지 오 비치가 있는 프랄린섬과, 톰 행크스가 열연 한 영화 <캐스 트 어웨이>의 촬영지인 앙세 소 스다 종 비 치가 있는 라 디그섬을 하루 자이언트거북(왼쪽), 빅토리아카니발 현장 에 돌 수 있다. 프랄린섬 발레드메 국립공원은 ‘성경의 에덴동산 이 지상에 재현된 곳’으로 불리고, 아담과 이브의 열매라고 불리는 코코드메르의 전세계 유일한 서 식지이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검은 앵무새 가 야자수림 사이로 날아다닌다. 라디그섬에선 자 전거를 빌려 타고 해변의 바람을 맞아 보자. 섬이 작아 두세 시간이면 한 바퀴를 돈다. 앙세소스다종 비치는 늦은 오후에 가보자. 수평선 에 떨어지는 석양 줄기가 백사장과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알다브라환초에 서로 반사하며 적색 협주 곡을 연주한다. 운이 좋으면 눈을 꿈뻑이며 느릿 느릿 걷는 100세 넘은 자이언트거북과 마주친다. 세이셸은 그저그런 아프리카 섬나라가 아니다. 1 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는다. 빅토리아 다 운타운은 길거리를 다니는 현지인의 얼굴이 검을 뿐 남유럽이나 남미의 작은 도시 같다. 모든 섬의 어느 거리를 찾아가도 늘 깨끗하다. 출국 전 예방 접종도 필요없다. 청결한 재래시장에선 열대과일 과 문어, 홍돔, 참치 등 세이셸 특산 어물을 영어가 유창한 현지 상인과 흥정할 수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지배를 받은 이 나라에선 영어와 프랑스어가 자유롭게 쓰이고, 리조트와 레스토랑 에선 달러와 유로화가 모두 유통된다. 현지인은 깍 듯하고 친절하다. 방문자 또한 유럽 사교계를 연상 시키는 매너를 지켜야 한다. 대부분의 리조트와 레 스토랑에서는 저녁 시간에는 라운드 티셔츠와 반

바지, 샌들 차림의 남성 관광객에게 정중하게 “긴 바지와 칼라 달린 셔츠를 입으시고, 발등을 덮는 신발을 신어 달라”고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다. 한 여름에 긴바지라니? 이곳의 여름은 동남아처럼 찜 통 폭염이 없어서 괜찮다. 레스토랑 테이블에 착석 했다면, 현지식인 문어카레와 홍돔찜을 주문하자. 이 나라 주식은 생선과 쌀이며, 레시피는 프랑스· 영국·아프리카·중국·인도 음식의 영향을 두루 받 았다. 코코넛밀크와 빵나무 열매를 비롯한 독특한 향신료의 배합이 환상적이다. 마늘, 양파, 고추가 기 본 양념이라 한국인 입맛에 딱 맞다. 게스트하우스부터 시작해 작고 깔끔한 호텔도 많 지만, 윌리엄 왕자나 오바마 대통령 등이 묵은 프 리게이트, 노스아일랜드 리조트 등 최고급 리조 트는 하룻밤 묵는 데 700만~ 1000만원이 든다. 아시안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미국인도 많지 않 아서 영어보다 유러피언 커플의 프랑스어·독일어· 이탈리아어 대화가 많이 들린다. 리조트 안의 수 영장에서 토플리스로 선탠하는 유럽 여성도 있는 데,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다. 밤이면 레스토랑이 나 바에서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완 벽한 프라이버시를 바라면 작은 섬 하나를 통째 로 쓰는 리조트가 기다린다. 물론, 모든 여행자가 VVIP 리조트에서 영국 왕세자와 같은 사치를 누 릴 수는 없겠지만, 세이셸에선 누구나 마음의 호 사를 누리게 된다.[조선일보]

라디그섬 그랑앙세(왼쪽), 앙세소스다종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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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3년 3월 21일 (목)

생 . 활 / 여 . 성

예쁜 가슴 만드는 사소한 습관들 일반적으로 2차 성징에서 여학생 은 가슴 발달을 시작으로 신체적 인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 겐이 많은 양이 분비돼 가슴의 유 선이 발달하기 때문에 신체 발달에 신경써야 한다.

2차 성징 가슴 관리, 모양이나 크기에 영향 미쳐 2차 성징에 가슴 관리를 어떻게 하 느냐에 따라 성인이 됐을 때 가슴의 모양이 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사이즈 와 맞지 않는 속옷을 입으면 정상적인 가슴 발육이 힘들고 모양도 예쁘지 않게 된다. 2 차 성징이 나타날 때 예쁜 가슴 모양을 만 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인 사이즈에 알맞은 속옷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의 크기는 성호르몬 분비와 관계가 있다. 작은 속옷은 가슴을 고정시켜 가슴의 움직임이 적게 하고, 이는 가슴에 전달되는 자극을 줄이고 성호르몬의 분비가 덜 되게 해 가슴 발육을 저해한다. 또 혈액순환에 도 장애를 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반대로 큰 사이즈 속옷은 가슴을 지지해주는 역 할이 미비해 처지거나 양쪽으로 벌어지는 등 가슴 모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생활 속 바른 자세, 가슴 처짐 예방해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어깨를 웅크리고 있으면 호르몬 분비와 흐름이 나 빠져 가슴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깨

와 팔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평소 바 르고 곧은 자세를 유지하며 앉는 것이 예쁜 모양의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허리를 일으켜 근육이 펴지면 위축되었던 가슴이 도 드라져 모양도 바로 잡힌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여성의 가 슴을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중력과 탄력"이라며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는 중력 이나 탄력에도 강한 저항을 보이지만, 청소년 기에도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장기간 구 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가슴 처짐을 유 발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번 처진 가슴은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우며 향후 ‘유방하수교정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전에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 는 것이 중요하다.

유선 발달 돕는 음식섭취, 마사지도 중요해 가슴 발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유 선 조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슴의 유 선 조직이 잘 발달하기 위해서는 여성호르몬

영국생활

'여성의 적' 빈혈, 예방하는 5가지 수칙 빈혈은 여 성에게 찾아 오는 일상적 인 질병 중 의 하나다. 빈혈은 몸 안에 적혈구 가 충분하지 않거나 헤모 글로빈이라 는 단백질이 부족할 때 발병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빈혈 환자가 많은 이유 는 월경 때문에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 문이다. 임신이나 수유, 무리한 다이어트 등 도 여성들에게 빈혈이 많은 원인이다. 이밖 에 소화성 궤양, 자궁근종, 치질, 대장 및 간질환 등의 질병을 앓으면 체력 소모가 많 아지고 몸에 보이지 않는 출혈이 생겨 빈혈 에 걸리기 쉽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 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의 섭취를 늘려 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5가 지 예방 수칙.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을 다량 함유 한 음식과 호르몬을 생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소플 라본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콩, 사과, 감자, 마 늘, 당근, 석류, 보리 등이 있으며, 단백질이 함 유된 음식으로는 우유, 달걀, 치즈 등이 있다. 그 밖에 혈액 순환을 위해 가슴 부위의 마사

1.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섭취 녹황색 채소, 기름기 없는 순 살코기, 철 분이 들어간 빵과 시리얼, 생선, 말린 과일 등을 식사 때 자주 먹어라.

2. 비타민 복용 아무리 철분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흡수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철분 흡수를 도와 주는 비타민C, 엽산(비타민 B9), 비타민B12 를 충분히 섭취하라.

3. 무리한 다이어트 조심 유행을 쫓는 다이어트나 특정 음식이나 성 분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는 철저히 피해라. 체내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을 방해한다.

4. 커피와 차는 식사 후 식사할 때 커피 또는 차를 마시지 마라. 커피와 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5. 정기적인 검사 임신 가능성이 있는 동안에는 5~10년에 한 번은 빈혈 검사를 받아라. 의사가 빈혈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면 매년 빈혈 검사를 받도록 요구할 것이다.

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슴 상단부와 하단부에 아로마 오일이나 혹은 마사지 크림을 적당히 발라 양 손으로 가슴의 라인을 따라 둥 글게 원을 그리며 10~20분 정도 마사지 한다. 가슴 위 겨드랑이 부위부터 가슴과 가슴 사 이 안쪽까지 손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 해주 는 것도 예쁜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봄철 알레르기 원흉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법 집안에 서식하는 집 먼지 진드기들은 봄 이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 염 등의 질환을 유발 시키는 주범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물 거나 침으로 찌르지 않고 질병을 퍼뜨리 지 않아 그 자체는 전 혀 해가 없으나 배설물과 사체 잔해에 포함된 단백질의 한 종류인 ‘구아닌’ 성분이 사람 피 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진드기나 세균들이 주로 서식하는 곳은 매 트리스, 이불, 베개 등과 같은 신체에 바로 접 촉되는 곳들이다. 그래서 봄철 집먼지 진드기

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서는 밑의 사항들을 숙지하 고 실행하면 좋다. 1.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 기 좋은 조건은 습도 55% 이 상, 온도 25~30℃의 고온 다 습한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준다. 2.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 고 매트리스를 털어준다. 3.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 번 좌우 방 향을 바꿔 주고, 6개월에 한 번 아래 위 를 뒤집는다. 4. 매트리스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세 탁한다. 5. 섬유탈취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침에 깨어난 아내가 성질 나쁘게 굴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말라.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 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잠을 더 많이 자야 하는데 실제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 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최선 의 대책은 아내를 좀더 재우는 것이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 과를 보자. 이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한 여성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남성보다 훨씬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심장병, 우울증, 정신질 환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혈액 내에 피떡 을 만드는 요인이 늘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 도 증가한다. 또한 일부 염증 표지자의 수치도 높아지는

데 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염 증은 통증도 유발하기 때문에 여성은 아침 에 더욱 아플 가능성이 있다. "이 모든 요 인은 아침에 여성을 성질 나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수면전문가인 마이클 브레우 스 박사는 말한다. 여성은 평소만큼 잠을 자지 못한 날 이 른 아침엔 더욱 우울하고 화를 잘 내며 적 대적이 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 됐다. 하지만 남성은 잠이 부족해도 여성과 같은 악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 이유로는 호르몬의 차이, 여성 의 뇌가 낮에 멀티태스킹을 많이 해서 잠 이 더 필요한 것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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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6가지 방법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집 안팎의 공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집안에 서라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침을 유발하는 물질을 없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 닷컴은 집안의 공기를 맑게 하는 방법을 정리 해서 소개했다.

◆ 흡연자를 들이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COPD 환자의 85%가 흡연 때문 에 발병하고 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든 피우 지 않든 간에 간접흡연으로부터도 떨어져 있 는 것이 좋다. 담배를 끊기란 정말 너무 힘든 일이겠지만, COPD 환자라면 더 이상 나빠지 기 전에 끊어야 한다. 계속 담배를 피우면 상 태가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다.

“잠 잘 못잔 여성, 성질 사나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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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라

사람들만큼 집먼지 진드기도 침대나 이부자 리에 파고드는 것을 좋아한다. 집먼지 진드기 는 천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COPD 환자들을 위해 최대한 없애야 한다. 침대보 와 베갯잇은 항균 처리가 된 것으 로 한다. 베개 자체도 오리털이나 깃털 대신 스펀지 고무로 된 것 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부자리는 모두 일주일에 한번은 뜨거운 물 에 세탁해야 깨끗하게 유지된다.

◆ 화학물질 사용을 줄여라 이건 약간 어려운 문제다. 먼지 와 동물 비듬 등을 없애려면 강한 향이 있는 화학약품을 써야 하는

데, 폐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 청소 한 집에 들어가기만 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마스크를 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강한 향이 없는 식초나 옛날 비누 와 물만으로 청소해야 한다. 특히 헤어스프 레이, 향수, 접착제, 페인트, 방향제 등도 마 찬가지다. 공기를 맑게 하고 싶다면 청소를 꼼꼼하게 하고 다른 냄새로 덮씌우지 마라.

동물 비듬이나 털을 조심하라

애완동물의 비듬이나 털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COPD 환자의 기도를 통해 들어가 지는 않는다. 그러나 COPD 환자들 대부분 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이 가 빠질 수 있다. 개, 고양이, 새, 이들 모두 문 제가 될 수 있다(물고기는 아니다). 만약 동 물을 기르고 있고, 떼놓을 수 없다면 동물 을 만진 뒤에는 항상 손을 씻고, 침실에는 들여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곰팡이를 없애라 침실과 욕실에 환기 시설을 설치하면, 폐에 문제를 일으키는 곰팡 이들을 줄일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는 습기 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 습도를 40% 이 하로 유지해야 없앨 수 있다. 그러려면 제습기 를 사용해야지 가습기 나 분무기를 사용해서 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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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패 . 션 / 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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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PRING MEN’S STYLE GUIDE 올 봄 스타일에 목마른 남자들을 위해 선별한 5가지 패션 키워드. 그리고 남성 패션에 도가 튼 패션 피플들의 5가지 추천 아이템

1.더블 브레스티드 수트 Double-breasted Suits

클 래식 수트는 남성복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아이템이다. 영국 수트 스타일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자, 이탈리아 남성들의 애 호를 받고 있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는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웨어러블하고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탄생했다. 알렉산 더 맥퀸은 밑단이 독특하게 변형된 눈부신 화이트 수트를 선보였 고, 더블 버튼을 변형시켜 유니크하게 재탄생시킨 펜디, 보테가 베 네타는 올 그레이 수트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곁들였다. 모든 룩의 포인트는, 수트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좀더 쾌활하고 캐주얼하게 매 치하는 것. 한마디로, 이번 시즌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는 딱딱한 남성복에 자유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2. 카무플라주 Camouflage 드리스 반 노튼 컬렉션을 필

두로 발렌티노 등 수많은 컬 렉션에 카무 플라주 패턴이 등장했다. 밀리터리의 대표 패 턴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존재감이 남다르다. 재킷, 팬 츠, 브리프케이스, 스타디움 점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 해 선보인 카무플라주는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해준다. 특히 드리스 반 노튼은 카키, 블랙, 화이트 컬 러를 매치하고 카무플라주 패턴을 겹치는 등의 절묘한 방 식을 통해 간결한 세미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복잡하기 보단 단순하게, 흐트러지기보단 단정하게 연출하는 것이 올 봄 디자이너들이 선택한 카무플라주 패턴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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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스트라이프를 담백하게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 폴 스미스 는 평범한 비즈니스맨들도 쉽게 활용 가능한 버건디 컬러의 우아한 세미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최대한 심플하고 담백하게! 이 공식으로 올 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매력남'의 대열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

4. 블루종 Blouson 남자의, 남자들을 위한 아이템인 블루종. 본

래 터프한 남성미에 스포티한 감성을 지닌 블루종이 한층 세련되고 우아하게 재탄생했다.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는 실크 소재 블루종 으로 럭셔리한 리조트 웨어를 완성했고, 루이 비통은 부드러운 광택 의 블랙 블루종으로 댄디한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스포티와 댄디함 을 적절히 배분한 드리스 반 노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컬렉션이다. 한마디로, 이번 시즌 블루종은 거칠고 투박하기보다 우아하면서도 댄디하게 소화하는 것이 포인트. 화이트와 베이지 등의 컬러를 적극 활용하되 실크엔 코튼, 바스락 4 거리는 나일론끼리의 매치 등 소재의 조합에 신경 쓰자. 일 단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최 대한 디테일이 생략된 심플한 블루종을 먼저 구입할 것!

5. 컬러 퍼레이드 Colorful item 이번 시즌 런

웨이는 화려한 컬러들로 가득 채워졌다. 단, 한 가지 컬러군 을 고집하기보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부터 통통 튀는 원색 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 컬러 매치에 능통한 디자이너들은 여러 가지 색을 해체하고 조합해 컬러 블로킹 룩을 만드는 등 컬러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오렌지색 트렌치 코 트에 아쿠아 블루 컬러 니트와 강렬한 옐로 셔츠를 레이 어드하고 상큼한 라임 컬러 팬츠를 매치한 살바토레 페라 가모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천부적인 감각이 고스란히 드 러난 대표적인 사례. 좀더 상냥한 컬러 가이드를 원한다면 트루사르디와 발렌티노 컬렉션을 눈여겨볼 것. 옐로 톤으 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한 트루사르디, 톤 다운된 카키 팬츠와 레몬 티셔츠를 조합한 발렌티노는 컬러 매치 보다 톤 조절을 통해 컬러 스타일을 완성했다.

3. 스트라이프 Stripe

스트라이프야말로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패턴이다. 지겨울 때도 됐건 만 항상 팔색조의 매력으로 런웨이를 장식한다. 이번 시즌 역시 베이식한 티셔츠부터 수트, 스카프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아이템과 결합되어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스 ' 트라이프=마린 룩'이란 지겨운 공식에 관한 이야기가 아 니다. 일단 발렌시아가 컬렉션에 주목하자. 블랙 & 화이트 컬러의 간결한 조화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세련되게 매치 한 미니멀 룩에 힌트가 있다. 디올 옴므 역시 레드 컬러를

[라면 50년]

라면은 많고 요리법은 진화한다 TV방송 프로그램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소개된 뒤 이색 라면조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짜파구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마트에서는 조리법을 6단계에 걸친 그림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코너를 별도로 만든 대형마트도 나왔다. 사실 짜파구리는 2009년 한 대학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요리법을 공개하며 알려진 메뉴다. 당시에도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짜파구리의 기본재료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면을 끓인 뒤 물을 덜어내고 너구리 분말스프 3분의 1과 짜파게티 분말스프, 올리브유를 넣은 뒤 약한 불에서 비비면 된다. 이때 국물을 자작하게 남겨야 맛있는 짜파구리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네티즌이 업그레이 드된 짜파구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짜파구리 이외에 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라면치즈크로켓과 영양강정 라면치즈크로켓은 어린이 간식으로 좋다. 재료는 라면 1개, 감자

순두부찌개 라면 라면, 달걀, 라면스프, 순두부, 풋고추, 굵은 파, 식용유, 고춧가루를 준

반개, 양파, 치즈, 햄, 후추, 당근, 피망, 빵가루, 계란, 식용유다. 우선 라면을 불린 뒤 3㎝ 크기로 잘게 자른다. 양파와 햄, 당근 피망은 다진 뒤 살짝 볶는다. 감자는 익힌 후 잘 으깬다. 재료가 준비되면 라면스프를 넣고 잘 버무린다. 슬라이스 치즈를 가운 데 넣고 완성된 재료로 잘 싸준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흰깨)로 옷을 입혀 튀겨주면 라면치즈크로켓이 완성된다. 영양강정을 만들 때에는 라면, 말린 밥, 다진 땅콩, 호박씨, 해 바라기씨, 식용유, 설탕, 물엿이 필요하다. 먼저 라면을 알맞게 잘라 노릇하게 튀긴다. 말린 밥도 튀겨 놓는다. 설탕 한 스푼, 물엿 한 스푼을 섞어 끓여 시럽을 만든다. 시럽에 준비된 라면과 밥, 다진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넣고 잘 라면치즈크로켓(왼쪽)과 영양강정(가운데) 버무린다. 틀에 놓고 밀대로 민 후 알맞은 크기로 자르면 된다.

비한다. 풋고추와 파는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어슷하게 썬다. 볼에 고 춧가루와 식용유를 넣고 개서 고추기름을 만든다. 뚝배기에 물을 붓고 끓으면 라면과 스프를 넣는다. 어느 정도 끓으면 그 위에 순두부와 풋고추, 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이다 마지막에 고추기 름을 넣는다. 불에서 내리기 직전 달걀을 푼다. 더 매운맛을 원할 때는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도 된다.

라면틸레와 제육라면 라면틸레의 재료로 신라면, 배추김치, 돼지고기, 둥지냉면 비빔 양념장, 버터, 설탕, 꿀, 두부, 생크림, 우유, 소금, 소고기, 표고 버섯, 오이, 숙주, 김가루, 무, 곶감, 살구를 준비한다. 먼저 면을 삶아 얼음 물에 식힌 후 물기를 제거해준다. 오이는 어슷하고 길게 썰어 소금에 절여 놓았다가 볶아준다. 고 기와 표고버섯은 가늘고 길게 썰어 간장, 설탕, 참기름, 파와 마 늘즙으로 양념해 준다. 숙주는 데쳐서 소금, 참기름으로 간해준 다. 준비한 재료를 모두 버무린다. 제육라면은 삶은 제육에 삶아 놓은 면을 감아 깨끗이 씻은 김 치로 말아준다. 둥지냉면 비빔장을 위에 살짝 찍어주면 된다.

바삭바삭 라면 돼지고기, 메추리알 10개, 당근, 배추, 피망, 버섯, 청경채, 목이버섯, 양 파, 스프 3분의 1컵, 간장 1티스푼, 술 1티스푼, 소금 2분의 1티스푼, 후 춧가루, 설탕, 전분을 준비한다. 먼저 돼지고기와 야채를 먹기 좋은 크 기로 잘라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면을 부숴 튀긴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 양파, 당근, 버섯, 배추, 피망, 청경채의 순서대로 넣고 볶는다. 재료가 익으면 양 념 스프를 넣고 전분으로 조금 걸쭉하게 만든다. 면 위에 양념을 뿌 려서 먹으면 된다.

비지찌개라면 흰콩 100g, 김치 100g, 무김치나 총각김치 100g, 다진 고기 100g, 콩

라면틸레(왼쪽)와 제육라면(오른쪽)

나물 200g, 물 500g, 고춧가루.소금.식용유 약간씩 흰콩은 물에 하루정도 불려 껍질을 벗긴 다음 믹서에 간다. 배추김치 와 무김치, 돼지고기는 식용유에 볶다가 물을 넣고 살짝 끓으면 비지 를 넣어 끓인다. 이때 비지를 저으면 콩이 삭게 되므로 주의한다.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콩나물을 넣고 끓여준다.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는다.


스 . 포 . 츠

40 2013년 3월 21일 (목)

골프장에서 생긴 '세상에 이런일이' 만약 라운드 중에 갑자기 땅이 꺼져 버린다면…. 그런 가 하면 62세의 트랜스젠더 (성전환자) 할머니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전 계획과 외다리라는 신체적 핸디캡에다 설상가 상으로 골수암 등 온갖 병 마에 시달리면서 생애 다섯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70세 할아버지 등.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에피소드 를 엮어 보았다.

골프장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골퍼 추락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미주리주 크리브코 어에 거주하는 마크 마이할(43)이다. 13일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현지 언론에 따르 면 마이할은 이날 일리노이주 워털루의 앤 브라이어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라운드를 했다. 그러던 그가 사고를 당한 것은 14번 홀 페어웨이에서였다. 땅이 갑자기 꺼져 생 긴 약 5.5m, 둘레는 약 3m 가량의 싱크홀 에 그대로 떨어진 것. 마이할은 다행히 동 료와 골프장 요원들에 의해 20분 만에 무 사히 구조되었으나 가슴을 쓸어 내리지 않 을 수 없었다. 병원으로 후송돼 어깨 탈구 치료를 받고 있는 마이할은 "땅이 무너져내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 이라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다"며 "한참 을 추락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언제쯤 땅에 닿게 될지 몰라 두려움이 더욱 컸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순간 2주 전 플로리다주 가정집에서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거 대한 싱크홀에 빠져 영구 실종된 사건 생각이 났다" 고 덧붙였다. 땅속 지하수 가 빠져 나간 것이 원인인 싱크홀 현상이 골프장에서 발생되었다고 알려진 건 이 번이 처음이다.

성전환 할머니의 LPGA투어 Q스쿨 도전 꿈 미국 애리조나주 지역 신문인 AZ센트럴의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 는 올해 62살의 로버트 랭커스터가 화제의 주 인공이다. 2010년에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랭커 스터는 6월에 US여자오픈 지역 예선, 12월에 는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여자 옷을 입기 좋아했다는 랭커스터는 골프장 캐 디를 하면서 어깨 너머로 골프를 배웠다. 그리 고 고등학교는 물론 의대로 진학한 대학교에 서도 골프 선수로 활약했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랭커스터는 1999년에 재혼한 두 번째 부인과 부부이자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그 는 "사람들이 오해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결 코 동성애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LPGA투어가 최근 '태어날 때 여성인 사람' 이라는 자격 규정을 철폐하므로써 랭커스터 가 회원이 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지금껏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세계 주 요 여자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덴 마크 출신 미언 배거(47)가 있다. 작년에 미국

영국생활

10경기서 219골 내준 女축구팀 또 0-43 패 영국 웨일스의 한 여자 축구팀이 한 경기 에서 43골을 허용하는 참패를 기록한 후 리그 탈퇴를 선언했다. 웨일스 여자 프리미 어리그의 캐어필리캐슬 FC는 지난 10일(현 지시간) 카디프 메트로대 여자 축구팀과의 2012∼2013 웨일스 여자 프리미어리그 경기 에서 0-43으로 대패했다. 캐어필리캐슬의 대패는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 시즌 10경기를 치른 이 팀은 0-43으 로 패한 것 외에도 0-36, 0-28, 0-26 등 리그경기에서 여러 차례 참패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처음으로 웨일스 여자 프리미어

골프협회(USGA)가 주최한 시니어 여자 아마 추어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랭커스터는 현 재 지역 하부 투어인 캑터스 투어에서 활동중 이다. 그는 더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투어를 목표로 삼으라는 주변의 권유를 "내 또래 여 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공정치 않다고 생각한 다"고 일축했다.

외다리 70세 노인 생애 다섯번째 홀인원 기록 스코틀랜드 글렌마비스에 거주하고 있는 올해 일흔살의 조 맥러플린은 치명적인 신체 적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생애 다섯번째 홀인 원을 기록해 화제다. 스코틀랜드의 타블로이 드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맥러플린은 지난 7 일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주빌리코스 5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 로 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 다. 성한 곳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는 그가 그 것도 생애 다섯번째로 기록한 홀인원이라서 감동은 더욱 컸다.

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캐어필리캐슬은 올 시 즌 출전한 10경기에서 무려 219골을 내줬다. 캐어필리캐슬이 웨일스 여자 프리미어리 그 10경기에서 넣은 골은 단 한 골. 지난 2 월 24일 캐나펀 타운과의 경기에서다. 캐어 필리캐슬은 이 경기에서도 1-14로 패했다. 캐어필리캐슬은 13일 결국 리그 탈퇴를 선 언했다. 줄리 보이스 구단주는 11일까지만 해 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결 과에도 용기로 맞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고 버텼으나 43-0의 결과 앞에서 결국 손 을 들고 만 것.

맥러플린은 2009년에 왼쪽 넓적다리의 혈 액이 응고돼 막히는 혈전증으로 왼쪽 다리 를 잃었다. 그러나 불행은 그것으로 끝이 아 니었다. 한 쪽 다리를 잃은 뒤 이번에는 피부 와 골수암 진단을 받았다. 지금도 항암 치료 중인 그는 약물에 의지한 채 그야말로 하루 하루를 연명해 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에는 오른쪽 눈의 백내장 증상까지 겹쳐 시력 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악재도 그의 손에서 골프 클럽을 놓게 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그는 자 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을 골프로 극복해가고 있다.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뒤 특별 제작한 보철 의족에 의지하므로써 걷기가 불편해 대 부분 카트를 타고 이동하지만 샷만큼은 건강 한 사람보다 좋다는 평가다. 현재 핸디캡이 수술 전에 비해 6타 오른 10을 유지할 수 있 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11살때부터 골프 를 즐겼다는 맥러플린은 "골프와 인생을 사랑 한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뉴스]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예수님처럼 어니스트란 소년이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아 이가 태어나서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전 설을 듣고 자랍니다. 그 소년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큰 바위 얼굴처럼 훌륭한 사람을 찾아다 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큰 바위 얼굴 로 불리게 됩니다. 그러나 어니스트는 자신보다 더 현명하고 나은 사람이 큰 바위 얼굴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마음속으로 소원해봅니 다. 이상은 너무나 유명한 ‘큰 바위 얼굴’이 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생각하면 항 상 Overlap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처럼 되고자 하는 소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처럼 자상한 스승을 만나기를 소원하고, 예수 님처럼 겸손한 목사님을 기다리고, 예수님처럼 희생하는 지도자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어 쩌면 큰 바위 얼굴의 스토리가 막연하게 훌륭 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처럼, 예 수님처럼 된다는 것도 그렇게 머물게 되는 것 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내가 그려 만든 참 좋은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가 되는 것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실 예 수님께서 우리에게 자세하게 말씀해주신 구절 이 있습니다. 그 길은 좋은 이미지나 훌륭한 상(像)을 그려놓고 따라하는 삶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만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곧 '만일 나의 뒤를 좇아오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살라고 말씀하십 니다. 그 삶은 자기의 본성, 자기만족과 욕심 을 추구하는 삶을 거절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를 바꾸시려고 허락하 신 사람과 환경이라는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 는 것이고, 예수님의 성품과 삶을 자세히 살피 며 뒤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에서 대 형스피커로 이 소리가 반복해서 들려온다면 여 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의 영 광이 있기 전에 고난이 있었던 것과 같이, 우 리에게도 그 길을 걸으라고 말씀하시는 소리 가 내 이름을 호명하며 전달되고 있다면 어떻 게 하시겠습니까?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고, 조금 더 쉬운 길은 없느냐고, 내가 생각하 는 것과 다르다고, 하나님은 이렇게 어려운 길 을 가라고 하실 분이 아니라고 우기며 계속 자 신이 가던 길을 가시겠습니까? 고난주간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겸손히 자신을 돌 아보게 하며, 예수님이 가신 그 걸음을 되새겨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나도 가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해주고, 그 길 뒤에는 부활이 있음에 감사하게 합니다. 고난주 간을 통해 예수님처럼 되기를 소망한다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여 행동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영교회연합회'에서는 매

년 해야 할 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고난주 간동안 새벽에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3월25일부터 시작 된 고난주간 일주일간 어김없이 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이 가신 그 길 을 나도 가겠노라는 결단과 실천이 우리가 해 야 할 일입니다. 또한 기회를 만들어 금식하며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할 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금요일 하루만이라도 금식하며 그 의미를 마음 에 새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신 앙인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 풍성히 부어주시는 은혜의 통로를 가로 막 는 일입니다. 은혜의 단비가 내릴 때에 우산을 쓰고 다닌다면 그 단비는 모두 차단될 것입니 다. 많은 믿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비껴 맞 는 비를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로 만족하며 살 아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별 히 현대를 사는 신앙인들이 하지 말아야할 그 대표적인 것은 아마도 미디어 이용 시간을 절 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어도 고난주 간만이라도 '미디어 금식'을 해볼 필요가 있습 니다. 전화기(스마트폰), TV, 인터넷 모두를 금 식한다면 그 효과는 아주 클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렵다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제 외하고는 금식을 하는 것입니다. 즉 오락을 위 한 영화, 게임, 신문보기 등을 금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을 메일을 체크 하는 일 외에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금

고난 주간 연합 새벽예배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

일 장

일 장

시 2013년 3월 25일(월) - 30일(토) 새벽 5시 30분 소 런던영화로운 교회(천명환 목사 시무) St. Peter's Church, London Road, Kingston upon Thames, KT2 6QL (킹스턴 ASDA 옆, 교회 내에 주차 가능)

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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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목사인 저에게도 아 주 유익합니 다. 또한 해 마다 교회 성도님들에 게 권장하 며, 실제로 저희 가정의 자녀들도 매 년 동참하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 하는 우리의 일생 속 에서 어쩌면 이 한 순간의 몸부림은 너무 작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작은 몸부림이 모여 야 내 몸에 살이 되고 근육이 됩니다. 그 작은 몸부림들이 모여서 어느 날 깊이 폐인 흔적이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의 흔적을 몸에 가지게 됩 니다. 십자가! 십자가를 부르면 가슴이 뜁니다. 그러나 뛰는 가슴으로 멈추지 않고, 그 십자가 의 영향력 아래 살고 싶습니다. 십자가 때문에 언어가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십자가 때문에 손해를 보고 불이익을 당해도 얼굴 붉히지 않 고, 십자가 때문에 내 안에 기도제목이 생기 고 그 기도제목으로 인해 밤새 씨름하는 것을 기뻐하는, 그렇게 감격이 있는 삶을 살고 싶습 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마음의 간절함으 로 슬그머니 내려놓았던 십 박상도 목사 자가를 오늘 다시 들쳐 메고 런던 생수교회 담임 따라가렵니다. 예수님처럼... KCA 부회장

시 2013년 3월 31일(일) 새벽 5시 30분 소 런던영화로운 교회(천명환 목사 시무) St. Peter's Church, London Road, Kingston upon Thames, KT2 6QL (킹스턴 ASDA 옆, 교회 내에 주차 가능)


42 2013년 3월 21일 (목)

방 . 송 / 연 . 예

'김태희 열애' 비, 이번엔 수십억대 소송 휘말려 최근 배우 김태희(33)와의 열애로 화제가 됐 던 가수 비(31·본명 정지훈)가 패션 사업과 관 련, 투자자로부터 20억원대 손 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투자 자 이모씨는 “제이튠크리에이 티브측의 감언이설에 속아 투 자금을 날렸다”면서 서울중앙 지법에 이 회사 최대주주인 비 와 경영자 조모씨, 상무 강모씨 등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의 손 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자신을 원단 납품업체 운영 자라고 밝힌 이씨는 “2008년 1월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상 무 강씨가 패션사업의 자문을 구하며 접근한 뒤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결국 비의 인지도를 믿고 유상증자

에 참여해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자본 금은 외견상 50억원이지만 만 약 비가 주식납입금을 가장납 입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실 제 자본금은 내가 투자한 20 억원이 전부”라면서 “비는 껍 데기만 포장해 회사가 적극적 으로 영업하는 것처럼 외관을 만들고 회사 지분을 매각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회사 자본금 50 억원 대부분을 의류사업 비용 으로 사용하지 않고 광고모델 활동도 하지 않는 비에게 모델 료와 개인 활동지원금 명목으 로 지급했다”면서 “비는 회사 를 운영할 마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영란, 외모 자신감 "아직도 30대 초반으로 봐" 배우 김영란(57) 이 자신의 미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는 '절 대 동안' 특집으로 꾸며져 피부과 전 문의와 함께 모낭충 검사, 탄력도, 수분, 유분 테스트 등의 피부나이 측정 테스트를 가졌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았던 김영란 은 이날 녹화에서 "아직도 30대 초반으로 보기는 한다. 눈이 커서 학교 다닐 때 별명 도 아기, 인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조형기는 "김자옥이랑 증세 가 비슷하다"고 응수해 주변을 웃음바다 로 만들었다. 김영란의 동안 미모 자랑에 질세라 방송 인 왕영은도 "대학교 1, 2학년 때에 초등학 생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 다"고 말해 김영 란과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영국생활

신현준 결혼,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살겠다" 배우 신현준(45)이 오는 5월26 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 텔에서 12살 연하 미모의 음악도 와 결혼한다. 신현준은 16일 자 신이 MC인 KBS2 '연예가중계' 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예비신부와 만난 지 6개월 됐 다면서 예비신부를 "재미교포는 아니고 어릴 때 미국에 공부하러 갔고 지금도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소개했다. 첫 만남에 대해 "나는 건물에 들어가고 있 었고, 그 친구는 나오고 있었는데 스치는 순 간 돌아봤는데 그 친구도 나를 보고 있더라.

이 친구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설렜던 순간을 회상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전하 게 된 배경으로 "혼전임신은 절 대 아니다. 내가 나이도 있고, 아 버지가 편찮으셔서 결혼을 서두 르게 됐다"면서 "그 친구의 생일 날 남해 바닷가에 펜션을 잡고 ( 예비신부가)바다를 보고 있을 때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프로포즈 했다"고 전했다. 서로를 '오빠', '우주최강'이라 고 부른다면서 "우주 최강, 내 앞에 나타나줘 서 고맙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자. 내가 더 잘할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퉁 7번째 결혼… 33살 연하 두번째 몽고女 유퉁이 33살 연하의 몽골 여성과 오는 4월 28일 자신의 고향인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은 지금까지 모두 6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이번이 7번째다. 조강지처인 첫번째 아내 와는 두번 재결합 후 세번 이혼을 했고, 이후 네명의 여성을 만나 혼인했다. 또 몽고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그동안 아내가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해 서 마음 조리며 살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여 러 감정이 교차된다. 이제 결혼식을 올리면 우 리 딸이 한국에서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는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와 결혼할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 (22)사이에는 세살배기 딸 유미가 있다. 그는 " 내 딸 손가락이 6개다. 몽골의 의료 시설이 워 낙 열악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

었는데, 몇 번이나 입국 심사에서 탈락 됐었다"고 마음 고생 을 털어놨다. 몽골에서는 자국 의 여성과 이혼한 전력이 있는 해외 국적의 남성이 또 다 른 몽골 여성과 혼인 하려면 유예 기간을 갖는다. 유퉁은 이 조건 때문에 두 번째 몽골 부인과 혼인할 수 없었다. 그로인해 부인과 아 이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입국 허가를 받기 어려웠다. 결국 유퉁 은 직접 딸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와 호적 서류 까지 제출하며 입국 허가를 받아낼 수 있었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싸이, 팝의 본고장 영국서 '밀리언 셀링' 달성

싸이(36)가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밀리언 셀링’(음반·음원 등을 100만 장·건 이상 판매 하는 일)을 기록했다. 18일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달 영국에서 '강남스타일' 로 밀리언 셀링 싱글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가

하지원 동안 비결은 바로 "찬물샤워" 하지원 동안 비결이 공 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방 송된 MBC '섹션TV 연예 통신'은 배우 하지원이 출 연한 '조선 미녀 삼총사'의 포스터 촬영현장을 공개 했다. 이날 리포터가 "10년 전과 변함없는 동안 을 유지하는 비결이 뭔가?"라고 질문하자 하지 원은 "찬물샤워"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찬물 로 샤워하는 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됐다"며 "영 하 20도가 돼도 찬물로 샤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우 강예원이 "내복은 잘 챙겨 입는 것 같던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수로는 처음 이룬 성과이며, 아시아 가 수로는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싸이는 이번 기록으로 1952년 UK차 트(영국 공식차트)가 탄생한 이후 60년 역사상 129번째로 영국 밀리언 셀러(음 반·음원 등을 100만장 이상 판 사람 혹 은 팔린 10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음원 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12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싸이는 현재 두 개의 후보곡을 두고 고민 중 이다. 싸이 측에 따르면 '아싸라비아'라는 제 목으로 알려진 곡은 '강남스타일'과 같은 일렉 트로닉 사운드의 노래다. 싸이는 4월12일 신곡을 발표하고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아싸라비아'는 후렴구가 바뀌는 관계로 제 목도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7번방의 선물', '광해' 넘고 한국영화 흥행 3위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5일 오후 3시30 분께 누적관객수 1천232만 명을 기록, '광 해, 왕이 된 남자'를 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이는 누적관객수 1천231만9천542명을 기 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뛰어넘은 수 치다. 개봉한 지 52일 만이다. 이에 따라 '7번방…'이 한국영화 역대 흥 행 1, 2위에 올라 있는 '괴물'(영화진흥위원 회 기준 1천301만9천740명)과 '도둑들'(영 진위 기준 1천298만3천334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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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 10개월만에 '뉴스데스크' 하차 과도한 모자 사랑으 로 시청자들의 질타 를 받았던 양승은(왼 쪽) 아나운서가 MBC 주말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다. 후임으로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마 이크를 잡는다. MBC 보도국 관계자 에 따르면 양승은 아나운서는 17일 방송 을 마지막으로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에 서 물러난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노동조합이 총 파업 중이던 지난해 노조를 탈퇴한 뒤 주말 뉴스데스 앵커로 발탁되면서 보은인사 논 란의 주인공이 됐다. 게다가 런던올림픽 기

간 동안 시청자들의 거센 질타에도 불구 하고 꿋꿋이 모자를 쓰고 나와 ‘모자 마 니아’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대선 을 앞두고 통합진보 당 이정희 후보를 민 주통합당 후보로 소개하는 등 두차례에 걸쳐 방송사고를 내 앵커자질론까지 번지기도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입사 전,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아나 운서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문제의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관계자들에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 . 예

44 2013년 3월 21일 (목)

빅토리아 베컴-아델, '가장 섹시한 엄마' 선정

빅토리아 베컴과 아델이 ‘가장 섹시한 엄 마’로 뽑혔다. 영국의 한 연예 매체는 ‘어머니 날’을 맞아 ‘ 가장 섹시한 엄마’를 선정해 그 명단을 발표 했다. 그 영광의 주인공으로는 축구스타 데이

비드 베컴의 아내로 3남1녀를 키우고 있는 패셔니스타 빅토 리아 베컴(38), 지난 해 첫 아 들을 얻은 영국의 국민가수 아 델(24), 모델 케이트 모스,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39), 시에나 밀러(31) 등이 선정됐다. 그러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예비 엄마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는 ‘자격 미달(?)’로 명 단에서 빠졌다. 한편 가수 아델은 엄마로서 첫 ‘어머니 날’ 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감격을 함께 나눴다. 아델은 트위터를 통해 “내 생애 첫 어머 니 날을 맞았다. 지금보다 행복했던 기억 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故 장국영 타살?…매니저 "딱 2명만 아는 비밀 폭로" 중국배우 고(故) 장국영의 타살설이 다시 금 고개를 들었다. 중국 청년망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장국영의 사인 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소문이 다시 퍼지고 있다. 타살설은 2003 년 4월 1일 장국 영이 사망한 뒤로 꾸준히 제기되던 것이다. 그러나 당 시 경찰은 우울증 으로 인한 투신자 살이라며 타살설 을 일축했다.

올해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또 다시 타살설이 거론됐는데, 이는 장국영의 전 매니저가 공개하겠다는 '비밀' 때문이다. 4월 1일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 10주기 를 기념해 그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장국영의 전 매니저 진숙분은 이번 콘서 트에서 딱 2명만이 알고 있는 장국영에 대 한 비밀을 털어놓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세 상을 깜짝 놀라게 할 비밀을 공개할 것"이 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장국영의 사망에 얽힌 비밀이 아 니겠냐는 추측이 타살설까지 이어진 것. 그 러나 일각에서는 장국영이 생전에 팬들에게 전하려던 메시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국생활

007…부인과 시장보다 발끈한 이유는?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 이그가 부인과 장을 보다가 그를 찍으려 는 팬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며 화를 냈다 고 최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 신들이 전했다. 최근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서 부인 레이 첼 와이즈와 장을 보던 크레이그는 팬이 그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하자 "내가 부 인이랑 식료품 사는 것을 보는게 정말 당 신은 재미가 있느냐"면서 전화기를 빼앗아버 렸다는 것. 이들은 사생활 공개를 꺼리는 스타 커플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와이즈 는 곧 침착하게 나서서 남편을 진정시켰다고. 한 소식통은 "다니엘은 정말 화가 나서 그 전 화기를 부술 듯 보였다"며 "하지만 레이첼이

훨씬 침착하게 재빨리 나서서 전화기를 돌려 주고 정중하게 사생활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부인의 중재에 크레이그는 팬에게 전화기를 돌려주면서 사진을 지우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은 크레이그의 요청에 동의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만다 바인즈 충격 변신…성형의혹 청춘 스타 아만다 바인즈(26)가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변했다. 바인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사진(오른쪽)을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밝고 건강 한 말괄량이 소녀 이 미지로 큰 사랑을 받 았던 바인즈의 모습 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밝은 금 발로 머리를 염색하 고 짙은 화장에 달

라진 눈매, 부풀어 오른 입술, 그리고 피어싱 자국 등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이미지로 팬들 을 놀라게 했다. 바인즈는 최근 자신의 사진을 자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으며 그 때마다 매 번 머리 색깔을 바꾸고 선정적인 의상을 선보 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던 바인 즈는 13세 때 이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만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2002년 '빅 팻 라 이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 후 '왓 어 걸 원 츠', '쉬즈 더 맨' 등에 출연하며 각광받는 10대 할리우드 스타로 각종 잡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갑작스런 은퇴 선언 이후 음 주운전과 약물중독 의혹을 여러 차례 받는 등 각종 돌출행동으로 '제2의 린제이 로한'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탄수화물 먹으면 안돼" 기네스 펠트로 별난 육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 로 (41)가 자녀에게 탄수화물을 먹이 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 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논란은 펠트로 가 다음 달 출간 될 자신의 요리책 '잇츠 올 굿(It's all good)' 에 '건강을 위해 아이들에게 파스타·빵·쌀 같 은 곡물 요리를 먹이지 않고 있다'고 쓰면서 벌어졌다. 펠트로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36)과 결혼, 딸 애플(9)과 아 들 모세(7)를 키우고 있다.

펠트로는 책에 '내가 만난 식품영양학자와 의사들은 글루텐(곡류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일종)이 몸에 좋지 않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 다'고 썼다. 이어 '우리 가족은 탄수화물을 피 하려 때로는 배고픔을 참기도 한다'고 밝혔다. 식품영양학자 이반 웨이크는 "탄수화물은 뇌 활동을 돕는 글리코겐을 생성해 아이들에 게 필요하다"고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반면 식품 관련 저자 조안나 블리스 만은 "다른 음식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탄수화물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가디 언지에 기고했다. 일간지 '더 선'은 법률 전문 가 조나단 웨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동 학대 사건 대부분이 아이들을 잘 먹이지 못해 일 어난다. (펠트로의) 별스러운 다이어트 원칙 은 당국의 개입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축가비 41억원 넘는 톱 여가수는? 그래미 상을 휩쓴 영국의 소울싱어 아델(25) 의 축가비가 4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음료업계 거물 비비안 이 머맨(53)은 영국 런던 5성급 호텔에서 진행될 딸 메간의 결혼식 축가를 아델에게 맡기려다 가 축가비가 1분에 10만 파운드(약 1억6천만원)라 는 말을 듣고 다른 가수 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머맨은 딸의 결혼식 을 호화롭게 준비하고 있 지만, 아델의 축가비가 1 분에 10만 파운드, 25분

결혼 축하 공연에 250만 파운드(약 41억원)라 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재산 4억파운드(약 6천614억원)로 알려진 이 어맨은 3년전 장녀의 결혼식에도 에이미 와인 하우스에게 거액을 주고 축하 공연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머맨의 지인은 "그의 통장잔 액이 엄청나지만 너무 비싸 다고 생각해 다른 가수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델은 지난달 오 스카 시상식장에서 제니 퍼 애니스톤, 저스틴 서룩 스 커플과 만나 이들의 결 혼식 축가로 초청된 것으 로 알려졌다.

1040호

45

저스틴 비버, 티켓 안팔려 공연 취소 '대굴욕'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 (19)가 굴욕을 겪었다.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저 스틴 비버의 콘서트가 티 켓이 팔리지 않아 두 차례 나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비버는 3월 11과 12일 양일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콘서트를 진 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저스틴 비버 측은 두 공 연 모두 갑작스레 취소한 다고 발표했다.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은 “포르 투갈 공연장 무대에 결함이 많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공연 기획사 측도 홈페이지

를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 에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를 취 소한다.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절차에 따라 다음 달 11일까지 환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일부 공연 관계자들 은 “티켓이 절반도 팔리지 않았 다”고 진짜 속사정을 귀띔했다. 실제로 지난 10일까지도 저스 틴 비버의 포르투갈 콘서트 티 켓이 불과 40%도 팔리지 않았 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앞서 지난 7일 영국 런 던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쓰 러졌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월드 투어 스케줄을 이어갔다.

김연아 애국가…캐나다 합창단, 한국어로 열창 김연아 애국가가 화제다.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 는 2013 국제빙상경기 연맹(ISU) 세계선수권대 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우승한 가운데 캐나다 합창단이 한국어로 애 국가를 부르며 분위기 를 띄웠다. 캐나다 소녀 합창단 이 녹음이 아닌 라이 브로 들려주는 애국가 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합창단이 특정 선수의 국가를 부르 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 합창단은 애국가를 포함해 상위 진출 예상자의 국가를 미리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아의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 램에서 받은 69.97점 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48.34점을 합 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4년 만에 우승 을 맛봤다.


스 . 포 . 츠

46 2013년 3월 21일 (목)

퍼디난드 ''우리는 돈을 터무니없이 적게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베테랑 퍼디난 드(35)가 자신을 포함한 축구선수들의 임금이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 고 불만을 털어놨다. '더티 플레이'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리 오 퍼디난드는 "우리는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보다는 많은 돈을 받고 있지만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는 덜받고 있다. 골프, 테니스, 농구, 야구 스타들은 우리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외신 '골닷컴'에서 '축구 선수들의 재력이 다른 스포츠 선수들만 못하다'는 보도 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외신은 '축구 계 부자들의 부를 살펴보면 골프나 야구 선 수 등의 그것이 훨씬 높다'고 전하면서 '축구 계 최고 부자 베컴도 골프의 타이거 우즈나 F1의 미하엘 슈마허에 비하면 1/3에 불과하 다'고 분석했다. 퍼디난드의 평가가 틀리지는 않았지만 '돈

을 적게 받는다'는 말을 일반인들이 받아들이 기에는 쉽지 않다. 맨유의 웨인 루니가 1주일 마다 받는 돈이 약 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파리 생제르망이 호날두에게 약 5억4천 만원의 주급을 제안한 바 있다. 현 세계최고 의 연봉 계약자의 한 명인 안지의 에토는 주 급으로만 약 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8년 4월 15일 5년간 주급 약 2억 8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 로 보도되었다.

한국, FIFA 랭킹 47위로 추락한 이유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3년 3월 FIFA 랭킹에서 47위에 머물 렀다. 지난달 38위에서 무려 9계단이나 추락한 수치. 이에 비해 일본은 2계단 상승한 26위, 호 주는 2계단 하락한 39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들 한국의 라이벌 국가들은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한국의 랭킹이 왜 이렇게 많이 떨어졌을 까. 간단히 말하면 한국이 지난달 6일 크로 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지는 동안 한국과 엇비슷한 랭킹의 팀들이 평가전에서 이기 거나 아예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44위였던 볼리비아는 하이티를 2-1로

제치며 7계단 뛴 37위로 올라섰고, 45위였던 베네수엘라, 47위였던 잠비아, 48위였던 불가 리아 등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다른 나 라들이 지는 바람에 각각 순위 상승이 있었 다. 이번 달 발표에서 베네수엘라는 43위, 잠 비아는 무려 11계단이 뛰어오른 36위, 볼리 비아는 37위였다. 한국으로서는 오는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 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 컵 최종예선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서는 데다 FIFA 랭킹도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월드컵 예선은 일반 평가전과는 달리 랭킹 점수 산정 때 크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니혼TV, 아사다 마오-김연아 악의적 비교 논란

타이거 우즈, 미녀 스키선수와 요트 밀월여행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자 신의 새 연인인 스키 어 린지 본(29·미국) 과 요트 여행에 다녀 온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월드골프챔피 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 는 본과 함께하고 있 는 모습이 파파라치 에 의해 포착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우즈

영국생활

와 본이 마이애미 선착장으로 향하는 장면이 파파라치들에게 잡혔다고 밝혔다. 최근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재결합 여 부로도 관심을 모았던 우즈는 본과의 관계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우즈는 본이 경기 도중 부 상을 입었을 때 자신의 비행기를 보내 본을 병 원으로 이송케 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보도로 인해 전처와의 재결합설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키 스타다. 본 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종목에 서 금메달을 따냈다. 2009년 동료였던 토머스 본과 결혼했지만, 올해 이혼한 상태다.

일본 피겨계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자국 방송으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일본의 공중파 방송 니혼TV는 15일(한국 시간)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2013 국제빙 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경기 결

과를 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니혼TV의 아침방송 '슷키리'가 사용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대조적인 비교화면이 일본의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비교 화면 속 두 선수의 표정이 문제였다. 김연아는 평온하게 웃고 있는 표정인 것에 비해 아사다 마오의 표정은 일 그러져 있다. 점프 중 표정관리가 되 지 않은 아사다 마오의 모습을 순간 포착한 사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의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해당 방송의 사진 선정에 대해 불 쾌한 감정을 표하며 "비교화면에 악 의가 느껴진다", "너무 노골적이다", " 한류 편들기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 을 보였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램파드, 첼시 통산 200호골… 첼시 3위 복귀 프랑크 램파드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 호골을 달성하며 첼시를 3위로 이끌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웨스트햄 과의 홈경기에서 2-0으 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승7무6패(승점 55점) 을 기록한 첼시는 풀럼에 0-1로 패한 토트넘 (54점)을 제치고 3위에 복귀했다.

"류현진, 인상적이었다" MLB 홈피 '괴물'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메이저리 그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두며 올 시즌 선 발진에서 뛸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8일(한국 시각) '류현진, 인상적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 고 밀워키전 5.2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활약을 소개했다. 이어 선발 투수 경쟁자인 채드 빌링슬리와 조시 베 켓이 아픈 상황에서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이후 위기 관 리 능력이 빛났다. 1회 실점하기는 했지 만 3회 연속 볼넷 등으로 다소 흔들린 무 사 1, 2루 위기를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 점으로 막아냈다.

램파드가 승리의 주역에 섰 다. 램파드는 전반 19분 에당 아자르가 살짝 띄어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 을 넣었다. 이 골로 램파드는 첼시 통산 200호골을 기록했 다. 이제 밥 탬블링이 넣은 역 대 첼시 최다 득점에 두 골차 로 접근했다. 첼시는 후반 4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아자르 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웨스 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램파드는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매우 특별한 골이었 다. 팀 승리에도 도움이 돼 더 만족스럽다” 고 기뻐했다.

복병 푸에르토리코, 일본 3연패 막았다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 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WBC 준결승에서 푸 에르토리코에 1대3으로 졌다. 1ㆍ2회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3회 연속 우승 을 바라봤으나 4강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리오 산티아고의 4와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 혀 결승행에 실패했다. 산티아고는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SK 와이번 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다. 산티아고는 SK 소속으로 6승3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남 겼다.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 드전의 승자와 20일 우승을 다툰다.

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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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경례' 했다가 그리스 축구팀서 영구추방 그리스의 프로축구 선수가 골 세리머니 로 나치 스타일의 경례를 했다가 그리스 국 내 축구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영구 금지됐 다고 AP 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리스 축구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 “AEK 아테네의 미드필더 요르 고스 카티디스(20)는 나 치의 야만에 희생된 이 들을 심히 모욕했다”며 국내팀 활동 금지 결정 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티디스는 16일 베리 아와의 2012~2013 그리 스 수퍼리그 홈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가 계속되 던 중 후반 39분에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

다. 그는 결승골을 터뜨린 뒤 관중석을 향해 오 른쪽 손을 쭉 뻗어 경례했다(사진). 이 장면은 즉각적으로 트위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 인에 삽시간에 번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 으켰다. 마침 17일은 2차세계대전 당시 그리 스에 살던 유대인들이 나 치 캠프로 추방된 지 70 돌을 맞는 날이어서 카티 디스의 경례 사진은 더욱 파문을 불러왔다. 카티디스는 이후 텔레 비전 방송과 트위트를 통 해 “나는 파시스트가 아 니다. 내가 한 행동이 무엇 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았 더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 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동국, "한 번 찾아온 기회 잘 살려야" ""카타르는 원정 길이기 때문에 분 명히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다.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최강희호의 태극 전사들이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최 종예선 5차전을 벌이기 위해 18일 오후 파 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손흥민(21, 함부르크) 지동원(22) 구자철(24, 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3 인방을 비롯해 기성용(24, 스완지시티) 이

근호(28, 상주 상무) 이동국(35, 전북 현대) 등 핵심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자리는 역시 박주영이 빠진 최전방의 자리다. '최고참'이자 최강희 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동국의 발 끝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동국은 "개인적인 책임감보다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이 동국은 "개인보다는 한 팀이 돼서 경기를 펼치겠다"고 하나로 똘똘 뭉쳐 카타르를 넘 을 것임을 밝혔다. 최강희호는 오는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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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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