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4 1 호 2 0 1 3 년 3 월 2 8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영국 청소년이 꿈꾸는 직업은 바늘 구멍? 영국 청소년들이 앞으로 갖고 싶어하는 직 업은 미래의 노동 시장에서 그리 수요가 많 지 않은 직업이 대부분이라고 파이낸셜타임 스지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고용 정책에 조언을 하는 영국 고용기능위원회가 실시한 이 조사는 13세에 서 16세에 이르는 영국 청소년 1만1천명을 대 상으로 이들의 직업에 대한 포부와 앞으로 10 년 동안 영국에서 생겨날 일자리의 유형과 숫 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영국에서 3분의 1이 넘는 청소년이 겨우 10 개 직업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 중에는 배우, 운동선수 같은 화려한 직업과 법, 의학, 심리 학, 교직 같은 전문직이 포함되었다. 15세와 16세 연령대에서는 대비가 더욱 두 드러졌다. 이 나이대에서는 5분의 1이 문화, 미디어,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했는 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영국에서 창출될 일자리 중에서 이 세 분야가 차지할 비중은 2.4%에 불과하다. 반면에 이 연령 집단은 앞으로 창출될 일자 리 중에서 각각 8%나 차지하는 관리직이나
간병, 간호 분야의 직 업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제일 인기가 없는 10 대 직업 중에는 전화상담원, 공장 노동자도 있 었지만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공인 감정 평가사, 인사 관리자, 언어치료사도 들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너무나 많은 젊은이가 자 신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신뢰할 만한 정보에 충분히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린다 고 우려하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현실과 는 동떨어진 기대를 품고 잘못된 전공을 선 택했을 경우 중도포기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 다. 본인에게도 사회 전체에도 큰 손실이 아 닐 수 없다.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올라간 상황에서는 잘 못된 진로 선택은 젊은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전 에 없이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 [3면에 계속]
| 영국 서머타임 시작 | 31일(일) 새벽 1시→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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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영국, 이민 억제 위해 복지정책 대폭 손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관련 복지정책 등 을 대폭 손질해 신규 인구 유입을 억제할 계 획이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가 실직상태인 이민자를 단속하고 국민건강보험(NHS)의 외국인 신규가입을 제 한하는 등의 강력한 이민 억제 정책을 25일( 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재 유 입을 막지 않으면서 외국인에게 지나치게 관 대한 복지 정책을 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연 합뉴스가 전했다. 정책이 시행되면 유럽연합
(EU)에서 이주한 외국인 가운데 실직 상태의 놓인 사람은 구직 활동 내용을 입증하지 못하 면 각종 혜택이 축소된다. EU 역외에서 이민 온 외국인은 NHS 혜택을 받기 전까지는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불법 이민자도 강력히 단속해 불법 이민자 고용주와 이들에게 주택을 빌려준 임대업자 까지 처벌할 계획이다. 정책 시행시 이민자 불법 고용이 적발된 고용주와 업체는 최대 2만 파운드(약 34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 다.[세계일보]
[1면에 이어] 에너지업체인 센트리카의 회장 이며 영국기업인협회 회장 로저 카 경은 기업 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기업들이 교사와 학 생에게 좀더 명확히 알리는 책임을 떠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고용기능위원회 위원장인 존루이
스 파트너십의 찰리 메이필드 회장은 학생들에 게 좀더 실용적인 교과 과정을 제시하고 교실 에서 직업에 관한 조언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한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잘못된 자격증을 딴 것 못지않게 우려되는 것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틈틈이 아 르바이트를 해보지 않은 학생이 갈수록 늘어나 는 현실이다. 메이필드 회장에 따르면 영국에 서 지난 15년 동안 토요일에 각종 아르바이트 를 하는 학생의 숫자는 절반으로 줄었다. 아르 바이트를 해본 학생은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 상에서 깨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메이필드 회 장은 신입사원에게 직무 경험만을 요구하기에 앞서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인턴십 확대 등을 통해 직무 경험을 먼저 제시하는 노력이 기업에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십대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10대 직업은 교사/교수, 법률가, 회계사, 배우, 경찰, IT전문가, 의사, 운동선수, 군인/소방수, 심 리학자였다. 제일 인기 없는 10대 직업은 유리 공, 공장 노동자, 청력검사원, 전화상담원, 광 부, 인사전문가, 언어치료사, 감정평가사, 용접 공, 열쇠공이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3월 2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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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성비 불균형에 "남학생을 잡아라" 영국 대학에서 남 학생의 비율이 갈수 록 줄어들면서 교육 당국이 고민에 빠졌 다고 영국 일간 텔레 그래프가 보도했다. 대학입학관리기구 유카스(UCAS)는 남 성들이 이른바 ’교육 취약집단’으로 여겨 지면서 대학들이 남학생을 유치하기 위 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1월 약 56만 명의 전체 대 입 지원자 중 여성은 남성보다 8만 명이 나 더 많았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다. 영국 법대의 경우에는 10명 중 7명이 여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UCAS의 메리 커녹 쿡 대표는 “여학생들 이 초·중학교에서부터 이미 남학생을 추 월한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쿡 대표 는 대졸자들이 고졸자보다 임금이 더 높 은 현실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는 사회 적으로도 큰 시사점을 준다고 하원 특별 위원회에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전 교육과정에 걸쳐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주력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영국 대학교육 기회감 시기구(Offa)에 따르면 영국 대학 14곳은 남학생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장기적 방안을 이미 마련 한 상태다. 이 가운데에는 남학생을 초등학교 교사로 배 출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대학 당국은 이를 통해 어린 남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Offa는 이외 연간 등록금이 6000파 운드(약 1000만원) 이상인 대학에 한해 이 른바 ‘사회적 취약집단’으로 분류되는 지원 자들을 일정 비율 이상 합격시키도록 규정 하고 있다. 이 규정을 어긴 학교의 경우에는 최고 50만파운드(약 8억4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학비가 삭감될 수 있다고 텔레그 래프는 전했다. 앞서 Offa 측은 앞서 성비 불균형을 완화하 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도 도입할 수 있다고 경 고한 바 있다. 레스 엡돈 Offa 대표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해당 규정을 적용한 대학은 없다 고 밝혔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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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원병 무공천키로… 야권연대 성사는 미지수
민주통합당이 이번 4·24 재보선에서 안철 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하는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와 진보정의당 김지선 예비후보 간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비
상대책위원회의 회의 결과, 서울 노원병 선거 구는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며 "(이는) 노원병 선거구에 공천하지 않는다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정은 박근혜 정부 초기 국정난맥을 바로잡고 경종을 울리기 위 해선 범야권 결집이 필수적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칫 노원병 지역에서 야권이 난립할 경우, 4월 재보선이 펼쳐지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 야권이 모두 패할 수 있단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대변인은 "오만과 불통으로 점철된 박근 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경종을 울리 기 위해 범야권의 결집과 연대가 절실하다는 차원에서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한 결과 내 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안 전 교수가 지난 서울 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보여줬던 양보와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노회찬 전 의원이 사법살인으로 의원직 을 상실한 것에 대한 분노도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의 뜻을 안 전 교수와 김 후보가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 정이 안 후보와 김 후보 간 야권단일화 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안 후보는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 정에 대해 "새 정치의 길에서 여러 사람 들이 뜻을 모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 각한다"며 "새 정치를 위해, 지역 주민들 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또 민주당은 특정 후보를 지지키로 한 결정이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진보정의 당 내에서는 사실상 민주당이 안 후보 를 도와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불편한 시 각도 존재한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노 원병 무공천에 대해 "민주당을 지지하 는 유권자의 뜻을 계승하고 노원의 승 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완주 선언이라는 것이 진보정의당 측 관 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김 후보 역시 '야권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아 향후 새누 리당의 후보 공천 여부가 노원병 야권연 대의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 후 보는 최근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일단은 완주가 목표지만, 당의 의견에 따라 (완주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조선백자 항아리 크리스티서 13억여원에 낙찰
세계적인 미술 품 경매회사인 크 리스티는 21일(현 지시간)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지 난 20일 뉴욕에서 실시된 '한국과 일 본 작품' 경매에서 18세기 조선 백자 항아리가 120만3 천750 달러(13억 4천만원 상당)에 팔렸다고 밝혔다. 조선 백자 항아리 의 예상 낙찰 가 격은 100만∼150 만 달러였다. 박 수근 화백의 그 림 '다섯 명의 앉 은 사람들'(Five seated figures)은 예상 낙찰가 40 만∼50만 달러보 다 훨씬 많은 71 만1천750 달러(7 억9천만원 상당) 에 팔렸다. 김환기 화백의 그림 '달과 매화'(Moon and Plum Blossom)도 예상 판매 가격 35만∼40만 달러보다 훨씬 비싼 66만3천750 달러(7억4천만원 상당)에 낙찰됐 다. 이들 세 작품은 경매에 나온 283점의 작품 중 낙찰가 1∼3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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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 파문 불똥 영국산 양고기로 옮겨붙어 유럽에서 시작돼 미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 에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말고기 파동의 불똥이 이번에는 양고기 쪽으로 튀었다. 프랑 스 가축검역관들이 말고기 스캔들을 조사하 는 과정에서 국내 수입이 금지된 영국산 양고 기가 유통된 사실을 새로 확인하면서 또 다 른 파문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전했다. 영국산 양고기는 광우병을 유발할 수 있어 2001년 유럽에서 판매가 금지됐었다. FT는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말 고기를 수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프랑스 육류가공회사 스팡게로(Spanghero)가 영국 산 양고기 50톤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역청은 스팡 게로의 말고기 수입 의혹을 조사하던 중 양 고기 유통 사실을 알게 됐다고 FT는 전했다. 영국 식품안정청(FSA)도 "영국 센트럴푸드
3월 폭설 내린 영국
22일(현지 시간) 영국 벅스턴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 이날 영국 전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학교 천여 곳이 휴업했고 잉글랜드 서북부 컴브리아 핵 폐기장은 안전조치로 운영을 중지했다. 또, 북아일랜드에서는 4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잉글랜드 북부와 스코틀랜드 지역에는 최고 40㎝의 폭설이 내리며 주요 도로망이 마비됐다.[로이터]
서비스가 프랑스 스팡게로에 양고기를 수출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서 유통한 양고기의 경우 유럽에서 금지된 'DSM' 공법을 이용해 생산됐다. DSM 공법은 가축의 고기를 뼈에서 발라내는 데 쓰이는 기술 중 하 나로 광우병을 확산시켰다는 판정을 받았다. 메리 크레이그 영국 환경부 장관은 "영국 육 류 산업에 큰 타격"이라며 "금지된 육류 가공 법을 사용한 업체에 엄정한 벌을 내려야 한 다"고 했다. 문제가 된 DSM 공법에 대해 영국은 그동안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이 문제를 두고 광우 병 공포가 정점이었던 2001년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EC)와 대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 스가 영국의 육류 산업에 강력한 제재를 내 리겠다고 압박해 수출 금지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FT는 전했다.[ChosunBiz]
저스틴 웰비 주교, 영국 성공회 수장 취임 저스틴 웰비(57) 주 교가 영국 성공회 수 장으로 취임했다. 21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 면 이날 웰비 주교는 영국 남부의 캔터베 리 대성당에서 105대 캔터베리 대주교 직에 취임했다. 웰비 주교 는 지난해 말 동성결혼과 여성 주교 임명 허용을 둘러싸고 불거진 정치권 및 진보진 영과의 갈등 끝에 사임한 윌리엄스 대주교 의 후임으로 내정됐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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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공격…시리아 내전 번지나 이스라엘이 24일(현지시간) 골란 고원에 위 치한 시리아의 기관총 기지에 로켓포를 발사 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전날부터 이스라엘-시리아 국경 지대인 이 지역에서 총탄이 발사됐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따른 대응 조치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은 최근 24시간 내 일어난 2번의 총격이 이스라 엘 순찰대를 겨냥한 의도적 공격이었다면서 로켓포 공격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 배 후로 시리아 정부군이나 반군을 직접 언급하 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2년간 지속된 시리아 내전이 최근 격화되면 서 시리아 남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르단 과 이스라엘 등 주변국들이 내전 확산을 금 지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3일에는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공군 기지를 반군이 차지하면서 국경 지대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아모스 길라드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리 는 "시리아 내전 때문에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포탄 등이 떨어지는 일은 자주 있 었다"면서도 "그것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인 것 이 아니든 이스라엘은 그 어떤 공격의 타깃 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몇 달 전 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몰락을 예상 하고, 알 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시리아의 기관총 진지가 위치한 골란 고원 본래 시리아에 속했지만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으로 점령, 1981년에 병합시킨 지 역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병합은 국제사회로부터 승인받지 못해 여전히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키프로스 '급한 불'은 껐지만 미래는 불투명 예금과세를 동반한 금융구제안이 키프로스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촉발된 키프로스 사태 가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키프로스는 금융붕괴와 국가 부도를 면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이날 키프로스 정부가 유럽연합·국제통화기 금·유럽중앙은행 등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구 제금융 조건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 도했다. 앞서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 스 대통령은 24일 낮부터 국제채권단과 만나 ‘사퇴 배수진’을 치며 마라톤 협상을 벌여 합 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키프로스는 2009년 그리스 재정위기 이래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 페인 등에 이어 구제금융을 받은 유로존의 5 번째 국가가 됐다.
프랑스, 동성결혼 반대 30만 명 대규모 시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지역에서 24일(현지 시간)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입양에 반대하 는 시위대가 최루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 선 진압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이날 샹젤리제 광장에는 보수 성향의 활동 가, 자녀들과 함께 나온 학부모, 은퇴자, 성 직자 등 수십만 명이 집결해 동성결혼 합법 화 저지를 시도했다.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은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했으며 오는 4월 상 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249 표 반대 97표로 가결됐으며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 회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 시되고 있다.[뉴시스]
키프로스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과도한 금융부문을 과감히 축소키로 했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나머지 58억유로 조 달 방식에 대해 부실 규모가 큰 키프로스 제 2의 은행인 라이키(키프로스 서민금고)를 폐 쇄하고 예금보호 적용을 받지 않는 10만유 로 이상의 예금에 최대 40%의 손실률을 적 용하기로 했다. 라이키는 10만유로 이상의 예금만 남겨 부 실채권전담은행(배드뱅크)으로 만들고, 예금 보호 대상인 10만유로 미만 예금을 최대 은 행인 키프로스은행으로 옮겨 청산절차를 밟 게 된다. 라이키의 고액 예금은 동결되고, 예 금자들은 손실률만큼 키프로스은행의 주식 을 받는다. 라이키의 10만유로 이상 예금자들 이 부담할 규모는 42억유로로 추산됐다. 10만 유로 미만 예금을 전액 보호함으로써 예금과 세의 비판은 면했지만, 주주나 투자자와 더불 어 고액 예금자에게도 금융부실의 책임을 묻 는 선례를 남겼다. 키프로스는 부실은행 1곳만 폐쇄하고 나머 지 은행을 살렸지만, 역외금융 센터라는 경제 성장의 엔진을 더 이상 가동하기는 힘들게 됐 다. 키프로스는 그간 조세피난처로서 러시아 와 영국 부자의 뭉칫돈을 유치해 금융산업을 키워왔다. 구제금융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키 프로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키프로스 사태로 유럽연합의 권위도 흠집이 났다.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의 의견 대립 이 불거졌고, 재정위기를 겪는 유럽 남부와 구 제금융의 돈줄인 북부의 갈등도 표면화됐다. 유럽연합의 금융위기에 대한 독일식 경제적 해법과 프랑스식 정치적 해법의 이견도 해소 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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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된 사르코지… 정계복귀 타격 받나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됐다. 사르코지 정권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 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시 최근 직권남용 혐 의로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프랑 스 정계가 요동치고 있다. 보르도 법원의 장 미셸 장티 수사판사는 21 일(현지시간)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절차를 거쳐 '예비기소'를 결정했다고 AP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법상 예비기소는 수사판 사가 범죄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 유가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내리는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재판에 회부되거나 기소가 취하될 수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과정에 서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앙 베탕쿠르로부터 15만 유로(약 2억16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개인의 정치자금 기부한도를 4600
유로로 제한하고 있다. 베탕쿠르는 최근 포브 스가 조사한 세계 10대 부자에 속하기도 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베탕쿠르가 대 선 과정에서 수차례 400만 유로의 현금을 사 르코지 전 대통령이 속한 보수당에 전달했다 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경찰이 직권남용 혐의로 라가르드 IMF 총재 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한 것도 사르코지 전 대 통령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라가 르드 총재는 사르코지 정권 시절이던 2008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기업인 베르 나르 타피에게 4억 유로의 배상금을 챙길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르코지 전 대통 령이 라가르드 당시 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하 도록 주문한 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대권 도전을 시사하고 있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국제 순회강연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재기가 힘들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국민일보]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 23일 영국 런던에 있 는 엘리자베스타워로 명 칭이 변경된 빅벤의 조명 이 꺼지기 전과 꺼진 후 의 모습. 이날 '지구촌 전 등끄기(Earth Hour)' 행사 를 맞아 런던시는 오후 8 시30분터 1시간 동안 주 요 경관의 조명을 소등했 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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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부위 없는 영국남성 "100명 女와 잤다" 성기 없이 100여 명 의 여성들과 잠자리를 했다는 영국 남성이 눈 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방송에 출연 한 후 화제가 된 이 남 성은 앤드류 와들(39) 로 방광이 몸 밖에 생 긴 채 태어나는 바람에 성기가 없이 살아왔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이러한 신체조건 때 문에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절대 불가해 보인다. 실제로 와들 역시 절망해 마약에 찌들 어 살기도 했고, 사귀던 여성에게 맞기도 했다.
그러나 와들은 "내 특별한 신체가 오히려 여 성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상대를 만족 시키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완전한 섹 스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 였다. 이어 그는 "여성과 사귀는데 어려움은 없다. 100명이 넘는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와들은 자신의 팔 조직 을 이용해 성기를 만드는 수술을 받을 것이 라 밝혔다. 이 수술에 성공하면 아기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새 로운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스포츠서 울닷컴]
영국 성공회, 이슬람교도에 예배당 개방 영국의 한 교회가 이슬람교도들에게 예배당 을 개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에버딘에 있는 성요한 성공회는 최근 영국 교 회들 가운데 처음으로 이슬람교도에게 교회 본 당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 교회 인근에 이슬람 사원이 있지만 수백 명의 신자들을 수용하기에 너무 비좁다는 이 유에서다. 이슬람교도들은 특히 하루에 다섯 번이나 기도를 올려야 하지만 사원이 좁아 상 당수의 신자는 건물 밖에서 기도해야 할 정도 라는 것이다. 성요한 교회의 아이작 푸발란 목사는 "이들을 돕지 않는 것은 내 믿음에 충실하지 못한 것" 이라며 교회 개방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원이 너 무 좁아 신자들이 바람 불고 비 오는 날 밖에
서 기도를 드려야 한다. 두고 볼 수만은 없었 다"고 말했다. 푸발란 목사는 교회 신자들에게 "예배당을 이슬람교도들에게 내주자"고 제안했을 때 "이 건 우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반대하 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푸발란 목사는 "내 시각에서 볼 때 이 건 분명히 문제였다. 이슬람 신자들이 밖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바로 옆 우리 교회 건물은 텅 비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은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지 않으냐"면서 "기도는 잘못된 게 아니다. 종교를 떠나 사람들이 기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푸발란 목사는 이번 일이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 다리를 놓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는 바람도 내비쳤다.[연합뉴스]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인구가 2천명밖에 안 되는 북웨일스의 벽 촌 마헌리스에 재생에너지 전문업체 딜라스 (Dulas)가 세워진 것은 1982년이었다. 마헌리 스의 채석장이 있던 자리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동체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만들었던 대안기 술연구원(Centre for Alternative Technology) 에서 활동하던 네 명의 공학도가 주역이었다. 협동조합으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외부 투자 자의 자금 유입 없이 조합원들만으로 꾸려지 는 이 첨단 재생에너지 컨설팅업체는 출범 30 여년 만에 직원 113명에 연매출이 2500만파 운드에 이르는 중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딜 라스는 웨일스의 50대 고속성장 기업에 2012 년에도 선정되었다. 4년 연속이다. 딜라스는 처음에는 웨일스의 한촌에서 시 작했지만 지금은 웨일스 바깥에서 벌어들이 는 돈이 훨씬 많다. 데본과 콘월, 스코틀랜드 에도 진출했고 스칸디나비아와 남아공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딜라스는 태양열, 풍력, 수력, 생물자원 등 화석연료가 아닌 다양한 재생에너지 생산시 설을 농장부터 병원, 양로원, 지역난방공사 등 에 설치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 가령 풍력 발 전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자체적으로 조달하 려는 농가가 있다고 할 때 딜라스는 그 농가 가 풍차를 설치하기에 적절한 지형을 가졌는 지 투자비를 건질 만큼 충분한 에너지가 생산 될 수 있겠는지를 검토한 뒤 당국으로부터 어 떻게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어떤 발전기를 설 치하는 것이 가장 해당 농가의 조건에 알맞은 지를 조언해준다. 나아가 에너지 설비의 설치 는 물론 유지와 관리까지 대행해준다. 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이 유한한 지구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
칼 . 럼 / 사 . 설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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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산다 이 만든 협동조합 딜라스는 정직한 조언과 양 질의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받으면서 사세 를 키워나가고 있다. 딜라스 직원들은 마헌리스 고장의 발전을 위 해서도 헌신한다. 가령 BBC에서 9년 동안 일 한 뒤 대안기술연구원에서 12년을 일한 경험 이 있고 지금은 딜라스 풍력발전 사업개발부 에서 일하는 필 호튼 씨는 마헌리스 극장의 무 대 설비와 조명 설치를 돕는 일을 틈틈이 한다. 딜라스의 가장 큰 무기는 직원들의 애사심이 다. 재무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해달라는 요청 을 딜라스측으로부터 받고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되는 하이테크 회사에 매료되어 아예 자 신이 딜라스에 합류한 산자이 바우리는 케냐 출신의 인도계 영국인으로 세계 유수의 엔지 니어링 업체들에서 두루 근무했는데 내로라 하는 세계적 기업들의 경영진이 탐낼 만한 헌 신적이고 열성적인 직원들이 딜라스에 수두 룩하다는 데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다. 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한 로버트 오언의 고 향답게 웨일스는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기 업이 많다. 칼론웬은 27개 농가로 이루어진 유기농 우유 생산자조합으로 공급자와 소비 자를 연계하는 혁신적 제휴 관계를 개발하여 시장을 넓히고 있다. 프라임팩은 포장전문업 체다. 네덜란드기업이 철수를 선언하자 해고 된 노동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퇴직금을 모아 2005년에 세웠다. 지금은 연간 300만파운드 의 매출을 올린다. 영국에서 알차게 운영되는 협동조합은 웨 일스 밖에도 많다. 요크셔의 천연식품 도매업 체 수마(Suma) 협동조합은 아예 대표가 없다. 130명의 조합원이 똑같이 월급을 받는다. 조합 원들은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고 근무 시간
도 형편에 따라 신축성 있게 조정한다. 그러면 서도 임금은 동종 업체의 2배를 받는다. 대표 가 없어서 한번 결정을 내리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 내려진 결정은 온 조합원이 책임 있게 시행한다. 수마 에는 대표가 없는 것이 아니라 130명의 대표 가 있는 셈이다. 케임브리지에 있는 첨단 센서 개발업체 델타 T디바이스도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된다. 20년 전에 세워진 이 회사의 조합원은 37명인데 임 금 격차는 2 대 1을 넘지 않도록 못박았다. 규 모가 적다 보니 개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 다는 불리함은 있지만 회사는 지난 6년 동안 불황 속에서도 연간 10-20%로 빠르게 성장 했다. 회사가 어려울 때면 조합원들이 자진해 서 임금을 깎는 희생 정신과 단결력이 델타의 가장 큰 자산이다. 지난 20년 동안 회사를 떠 난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협동조합으로 조합원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분야는 육체 노동인지도 모른다. 신구 교 집단 사이의 종교분쟁이 아직도 심각한 북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의 빈민가에서 종파를 넘어 대화를 이어온 가난한 여성들은 2011년 에 열린 음악 축제에서 두 달 동안 아르바이 트로 청소를 한 뒤 아예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벨파스트청소회에 몸담은 이 6명의 여성 조 합원들은 생활하기에 충분한 임금을 받으면서 도 다른 청소 용역업체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일감을 수월하게 따내고 있다. 규모 가 큰 청소 용역업체는 관리비와 주주 배당금 으로 떼는 돈이 많아 정작 수익을 창출하는 청소 노동자에게는 쥐꼬리 같은 임금을 지급 하지만 벨파스트 청소협동조합은 수익금의 전 액이 조합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협동조합은 만들어지기는 어렵지만 한번 만 들어지면 없애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조합원 들에게 커다란 수혜와 이익을 안겨준다. 뭉치 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소비자들은 소비자 대로 생산자들은 생산자대로 노동자들은 노 동자대로 다양한 층위와 영역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나갈 때 1%가 아니라 99%가 공생하는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
협동조합은 만들어지기는 어렵지만 한번 만들어지면 없애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조합원들에게 커다란 수혜와 이익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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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3년 3월 28일 (목)
휴대전화 압수당한 10대 소녀, 자살… '충격'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10대 소녀 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이드 스트링어(14)라 는 소녀가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를 건넨 뒤 스 스로 목을 맨 것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 나 6일 만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제이드는 학교에서 치어리더 활동을 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또래 보다 이른 나이였던 12~13세부터 화장 을 하고 외출이 잦았을 뿐이다. 그러나 제이드의 생활은 갈수록 나빠졌다. 그 는 지난 2011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약물복 용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제이드를 향해 나체 사진과 성관계 경험담을 퍼뜨리겠다는 악성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됐다. 당
시 제이드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한 파 티에서 알게 된 소년과 잠자리를 했는데 이 것이 그에 대한 나쁜 소문을 낳고 말았다. 유가족은 제이드의 자살 이유가 그 소년 이라고 주장했다. 소년은 제이드에게 수차 례 폭력을 행사했으며 거친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제이드의 아버지 데이비드 스트링어는 소 년을 딸로부터 떨어뜨리려고 문자 메시지 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는 딸에게 휴대전화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이드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끈질긴 아 버지의 요청에 제이드는 휴대전화를 내놓 았고 30분 만에 집안 계단에서 극단적 선 택을 하고 말았다.[세계일보]
18세女, 남장하고 사귀던 여친 성폭행 영국에서 한 18세 소녀가 남장을 하고 다 른 소녀를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되었다. 현지언론은 저스틴 맥낼리가 우드 그린 크 라운 코트에서 16세 소녀에 대한 성폭력 여 섯 건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 도했다. 또한 맥낼리의 이름은 성범죄자 목 록에 평생 등록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이란 이름의 소년으 로 위장한 맥낼리가 피해자에게 처음 접근 한 것은 5년전 온라인상에서였다고 한다. 맥낼리와 피해자는 작년에 교제하기 시작 해, 한때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것을 논의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맥낼리의 위장이 드러난 것은 지난 11월이 었는데, 당시 피해자의 집안 친구 중 한 사
람이 그녀의 존재를 수상하게 여겨 가방을 뒤져 위장의 증거를 찾아냈다. 이에 피해자의 어머니는 맥낼리를 추긍했 고, 그녀는 자신이 성전환을 하고 싶으며 피해자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고 고백했다. 피해자는 이에 큰 충격을 입 은 다음 결별을 선언했고, 경찰을 부른 것 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는 피해자가 충격으로 인해 스스 로 친구들로부터 멀어졌으며, 다시 인간관계 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한 제임스 패트릭 판사는 맥 낼리가 "이기적이고 냉담했다"면서 이 사건 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나 심각한 것이라 서 실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영국생활
故 다이애나비가 입던 의상 10벌 13억원에 낙찰 영국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미국 백 악관 만찬에서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와 춤 출 때 입은 이브닝드레스를 포함해 그의 의 상 10벌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경 매에서 80만 파운드(약 13억4700만 원)가 넘 는 가격에 팔렸다. 1985년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와 첫 미국 국빈방문 당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초 청한 공식 만찬에 감청색 벨벳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그가 이 드레스를 입고 존 트라볼타 와 백악관 무도장으로 나가는 모습을 찍은 사 진은 그의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됐다. 경매회사 케리 테일러 옥션스는 빅터 에델 슈타인이 디자인한 이 드레스가 24만 파운 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회사는 구매자 와 관련해 한 영국 신사가 아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 깜짝 선물로 구매했다고만 밝혔다. 나머지 의상 9벌도 박물관 3곳을 포함해 전 세계 입찰자들에게 팔렸다고 경매회사 가 말했다. 다이애나비가 좋아한 디자이너인 캐서린 워 커가 디자인한 구슬 장식 검정 드레스와 암적 색 벨벳 드레스는 각각 10만8000파운드에 낙 찰됐다. 구슬 장식 검정드레스는 1997년 그가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에서 입은 드레스로 당시 유명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 노가 그의 모습을 찍었다. 암적색 벨벳 드레 스는 지난 1985년 그가 영화 ‘백 투 더 퓨처’ 의 시사회에서 착용한 드레스다. 다이애나비는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 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3개월 전 아들 윌리 엄 왕세손의 제안으로 미국 뉴욕의 한 자선 경매에 의상 수십 벌을 내놨다. 미국 사교계 명사 모린 던켈이 이 중 10여벌
을 샀고 지난 2011년 캐나다에서 경매에 내 놨으나 너무 높은 가격에 내놔 팔리지 않았 었다.[뉴시스]
영국왕실, 런던지하철 150주년 기념행사 참석
21일 영국 로얄 패밀리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여왕 남편 에든버러 필립공,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이 영국 런던 지하철 베이커 스트리트역 150주년 기 념 행사에 참석 했다.[AP뉴시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인 의사가 찍은 휴전직후 한국 한국전쟁 휴전 직후 서울과 전북 군산의 모습이 담긴 칼러 사 진들이 공개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54년 3월부터 1956년 7월까지 전북 군산 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던 영국인 의사 존 쉘 윈 콘스 박사가 촬영한 사진을 모은 <콘스가 본 1950년대 한국>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콘스 박사는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당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활동하던 군산지역의 시가지나 거리, 시장, 김장철 모습, 농촌의 사계절 풍경, 난민 들의 생활 등 평범한 일상과 시위 모습, 이승 만 대통령의 군산 방문, 1956년 정·부통령선 거 등 사회 현장을 그때그때 눈에 띄는 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존 쉘윈 콘스 박사와 부인 진 메리 콘스 부 부는 런던에서 의학과 간호학을 공부한 의사 와 간호사로서 휴전 직후 의료봉사활동을 하 기 위하여 1954년 한국을 방문하였다. 퀘이커 교도였던 이들은 먼저 한국에 들어와 활동을 하고 있었던 다른 퀘이커 교도들 과 함께 군산도립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1956년 7월 콘 스 부부는 2년 4개월의 봉사활동 을 마치고 영국으로 귀국하였다. 존 콘스 박사는 2011년 작고하였 으며, 부인 진 메리 콘스는 아직 브리스톨에 생존해 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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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부자동네는 런던 유럽 최고 부자 지역은 런던 중심부인 것 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2010년 기준, 유럽 지역별 1인당 국내총생 산(GDP)을 조사한 결과 영국 런던 중심부( 인너 런던)가 EU 평균 1인당 GDP의 328% 로 가장 부유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런던 중심부에 이어 룩셈부르크(266%), 벨 기에 브뤼셀(223%), 독일 함부르크(203%),
프랑스 파리 대도시권역(일드 프랑스, 180%) 등이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41개 지 역이 EU 평균보다 1인당 GDP의 125%를 넘 었다. 독일 지역이 8개, 네덜란드와 오스트 리아가 각각 5개, 벨기에 4개, 스페인, 이 탈리아, 영국이 각각 3개 지역을 차지했다. 1인당 소득이 낮은 지역은 대부분 불가 리아와 루마니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 다.[한국경제]
영국 BBC 노조, 감원반발 한시파업 결의 영국 공영방송 BBC 노동조합은 인력 감축 과 근로조건 악화에 반발해 오는 28일(현지 시간) 한시 파업을 벌인다고 21일 발표했다. BBC 노조는 영국언론노조(NUJ)와 방송기 술노조(BECTU) 소속 노조원들이 찬반 투표 에서 파업을 지지해 부활절 연휴 전날인 28 일 12시간 동안 파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 결의는 예산절감에 나선 BBC
의 직원 감원 및 인력 재배치 방안에 노조 가 반발하면서 이뤄졌다. BBC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회 사의 정리해고에 반발해 24시간 한시 파 업을 벌였다. NUJ는 정리해고 6개월 유예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해 심각한 노동조건 악화 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영국서 트렌스젠더 초등학교 교사, 사망한 채로 발견
현재 신세계백화점 쪽에서 바라본 1955년 전후 남대문로.
신세계백화점 쪽에서 바라본 남대문로(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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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도립병원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
지난해 영국에서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밝힌 한 초등학교 교 사가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루 시 메도우스 교사가 이날 랭커셔주 아크링턴 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메도우스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메도우스가 근무하던 아크링턴의 성마리아막달레나 초등학교의 케런 하드맨 교장은 홈페이지에 "루시 메도우스 선생의 죽음을 알려야 해 비통하다"며 "교직원들은
유족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어떠한 방법으로 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메도우스가 성마리아막달레나 초등 학교에서 3년 간 근무했으며 크리스마스 휴가 직전에 가정통신문을 통해 자신이 트렌스젠더 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도우스는 가정통신문에 "업톤(메도우 스의 성전환 전 이름)은 삶의 중대한 결정을 내 리고 앞으로 여성으로 살게 될 것"이라며 "크리 스마스 휴가 후에는 메도우스로 돌아오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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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3년 3월 28일 (목)
영국정부 성장전망 하향 조정 영국 정부가 2013년 예산안에서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조지 오스본 영 국 재무장관이 영란은행(BOE)의 역할 강화 를 주문했다. 최근 의회에서 발표한 연례 예산 성명에서 오스본 장관은 독립 기구인 예산책임청(OBR) 이 영국 경제가 올해 0.6%, 내년에 1.8% 성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BOE가 경기 부양 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망치는 앞서 지난 12월 OBR이 제시 한 올해와 내년 영국 성장 전망치 1.2%, 2% 에서 각각 하향 조정된 결과다. 오스본 장관은 성명에서 BOE의 연간 물가 안정 목표는 2%를 유지하겠지만 그것만으로 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우리가 지난 5년간 목격한 것처럼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은 번영을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 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에도 불구, 자신의 경제 정책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긴축 정책은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오스본 장관은 설비투자 증가와 중 앙은행에 대한 의무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보 험료 부담 완화, 2015년까지 20% 법인세 도 입(선진국 중에서 최저 수준) 등의 경기 부양 노력을 제시했지만 전체적인 경제전망의 후 퇴로 인해 재정 균형을 기반으로 한 이들 정 책에 대한 평가는 퇴색됐다. 한편, 영국 노동당의 에드 밀리반드 당수는 오스본이 취임 당시 긴축 정책의 아픔은 ‘좋 은 시절’이 돌아올 때 충분히 가치 있을 것이 라고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것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뼈아픈 처방책들을 써오며 영국 국민
들의 고난이 3년째 계속 되고 있지만 진전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스본 장관은 예상보다 오래 걸 리고 있긴 하지만 영국 경제 문제를 느리지만 확실하게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 그는 BOE 역할을 강조하며, "BOE의 새 임무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 인플레 이션이 목표치에 다시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분명히 밝히게 하는 일" 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앞으로 BOE를 미국 연방준 비제도(FED)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게 만 들 수도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현재 경기부양 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와 관련해 갈수록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뉴스핌]
영국인 절반 "오스본 재무장관 물러나야"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 고삐를 죄 고 있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사진) 에 대한 영국인들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영국인 절반 가까이가 오스본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 했고, 긴축 속도가 과도하다는 응답도 절 반이 넘었다.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가 오스본이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 다. 그가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대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ITV가 여론조사업체 콤레 스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영국 성인 2032 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영국 정부 "맞벌이가정 보육비 지원 늘린다" 영국 정부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자녀 보 육비 지원을 강화한다. 영국 교육부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비 부 담 완화를 목표로 2015년부터 130만 가구 를 대상으로 자녀 한 명당 연간 1천200파 운드(약 201만원)를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 비 지원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 맞벌이 가정은 보육 시설 이용료 등 보육비의 20%를 자녀 한 명당 연간 1천200파운드 한도에서 정부로 부터 보조받는다. 적용 대상은 부부의 연소득이 각각 15만 파운드를 넘지 않는 가정으로 혼자 일하면 서 자녀를 키우는 편부.편모 가정도 보조
영국생활
금 지원 대상이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연간 1억 파운드 (약 1천676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육비 지원은 시 행 초기에는 5세 이하 자녀까지만 적용되 며 추후 12세로 확대된다. 영국에서는 어린이 보육시설 이용료가 사립학교 등록금보다 비싸 가계부담 증가 의 주범으로 지목돼 이번 대책이 발표됐다.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교육부 보육담 당 부장관은 현행 보육비 소득공제 제도 의 적용대상이 45만 가구에 불과해 맞벌이 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오스본이 사임해야 한다고 대답한 이들은 후임으로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12%)을 가장 선호했고,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5%), 테레 사 메이 내무장관(3%)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오스본에 대한 반감은 영국 경제에 대한 우 려에서 비롯됐다. 응답자의 61%가 영국 경제 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세 번째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 다는 '트리플 딥(triple dip)' 우려가 상당하다 는 뜻이다. 57%는 영국이 바른 길로 가고 있 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58%는 오스본이 영국의 경제난을 해 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써 그 에 대한 신뢰도는 -40으로 지난해 이맘 때 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데비비드 캐머런 영 국 총리에 대한 경제 신뢰도 역시 -22로 11 포인트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TNS가 지난 14~18일 영국 성 인 12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오스본이 새 예산안에 담을 경제 부양책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응답자의 74%는 부양정책으로 들어온 추가 수입은 저 축을 하거나 빚을 갚는 데 쓰겠다고 답했다. 부양책의 노림수대로 추가 수입을 소비하겠다 고 답한 이는 26%밖에 안 됐다.[머니투데이]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英의사 4명 중 3명 매주 1회 이상 '가짜약' 처방 영국 의사 97%가 환자에게 효과 없는 약을 처방하거나 불필요한 검사를 한 적이 있으며 77%는 1주일에 한번 이상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9%는 상황에 맞춰 '가짜 약'을 처방하는 것은 윤리적이라고 답했다. 이 른바 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ㆍ가짜약을 투 여해 환자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는 것)에 기 댄 진료가 만연한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사우스햄튼대 연구진은 영국 일반의 78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미 국 온라인 과학학술지 플러스원에 발표했다. 영국 의료체계는 지역 주민의 외래 진료를 담 당하는 일반의와 중증 환자를 맡는 전문의로 이원화돼 있다. 효과 없는 치료를 해봤다는 응답자들은 세 균 감염에 듣는 항생제를 바이러스 감염 환 자에게 처방하거나 인후염 환자에게 박하로 만든 알약을 제공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 이 들 중 64%는 환자에게 이런 사실을 솔직히 밝히지 않는다고 답했다. 설탕으로 만든 가짜 알약, 식염수 주사 등 의약적 효능이 전혀 없 는 처방을 해봤다는 응답도 12%였다.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환자가 구체적 치료를 원하 기 때문에'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연구진
은 미국, 캐나다,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도 다 수의 의사가 환자 몰래 효과 없는 치료를 한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관행은 위약 처방을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영국의사협회의 입장과 배치된다. 토니 컬랜드 협회 윤리위원장은 "효과가 없는 줄 알면서도 처방하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BBC방송은 "부적절한 처방이 약에 대한 내성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 했다. 플라시보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 이 된다는 반론도 있다. 월터 브라운 미국 브 라운대 교수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병 이라면 환자에게 솔직하게 밝히고 위약을 쓰 는 것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 다. 독일의사협회는 2011년 의사들에게 위약 사용을 늘리도록 권장하기도 했다.[한국일보]
영국 1월 실업자수 7000명 증가한 252만명 영국의 1월 실업자 수가 252만명으로 집계 돼 이전보다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1월까지 3개월 동 안 실업자 수가 직전 분기보다 이처럼 늘어 나 실업률 상승 압박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6~24세의 청년 실업자 수도 4만8000명이 늘어나 99만300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기간 실업률은 7.8%로 종전과 같 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1500명이 감소한 154만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월까지 민간부문 고용이 15만1000 명 증가한 영향으로 전체 실업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 다.[이데일리]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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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질환 막으려고 부모 셋 시험관 아이 허용? 영국에서 생물학적으로 부모가 셋인 아기 출산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전질 환을 막으려는 것이지만 안전성·윤리성 논 란이 불가피하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 산하 인간생 식배아관리국(HFEA)은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에 의한 모계 유전질환을 막기 위해 아 버지와 어머니 외에 제3 여성의 DNA가 결 합된 배아를 만드는 게 안전하지 않다는 증 거가 없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 콘드리아는 DNA에 변이가 생기면 알츠하 이머, 당뇨 등 각종 대사질환을 일으킨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로부터만 유전 되기에 결함이 있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면 어머니의 미토 콘드리아를 온전한 다른 여성의 것으로 바 꿔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아버지와 미토콘드
리아 DNA 결함이 있는 어머니, 미토 콘드리아 DNA가 정상인 제3 여성 등 3명이 한 아이 의 생물학적 부모 가 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연구목적 시험관 실험 외에 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HFEA는 유전질환을 막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 여성을 대상으로 이를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 반대론자들은 이것이 '프랑켄슈타인 기술'이라면서 두 어 머니의 DNA를 가진 아이에게서 알 수 없 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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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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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학의 성접대 의혹' 검증때 입수 ‘이동흡 헌법재판 소장 후보자, 김용 준 국무총리 후보 자, 김종훈 미래창조 과학부 후보자, 황철 주 중소기업청장 내 정자, 그리고 법무부 차관까지….’ 21일 김학의(사진) 법무부 차관의 ‘사퇴’는 새 정부의 부실인선에 따른 다섯번째 낙마 사례가 됐다. 하지만 김 차관의 사례는 앞서 낙마했던 다른 공직 후 보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검증 과정에서 공직을 맡기에 적절치 않은 흠결이 드러난 수준이 아니고, 사정당국의 최고위급인 법무부 차관이 ‘고위 층 별장 성접대’라는 엽기적 의혹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특히 민정수석실 등 청와대 검증라 인이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도 제대로 검증하 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 에서 “(성추문과 같은 예민한 사안에 대해) 본 인이 정색하며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 (의혹이) 사실이면 본인이 차관직을 수락할 수 도 없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청와대가 김 차관에게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지만, 완강히 부인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수 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에서도 청와대에 ‘문 제가 없다’고 보고했고,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차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침묵하고 있지만, 내 부적으로는 ‘김 차관과 경찰에 당했다’는 기 류가 강하다. 하지만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책임론’을 피해가긴 어려워 보인다. 김 차관이 인수위 시절부터 친박 쪽에서 선호하 는 유력한 총장후보로 거론된 데 이어, 3명의 검찰총장 후보군에서 제외된 이후에는 그를 차관으로 임명했다. 통상 검찰총장보다 낮은 기수를 임명하는 자리에 총장과 동기를 임명 하는 비정상적인 인사까지 무릅썼다. 권력의 핵심 실세가 그를 밀었다는 의심과, 청문회가 없는 차관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증을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 유 때문이다. 검찰은 이른바 ‘성추문 검사 사건’, ‘부장검사 뇌물 수수 사건’ 이후 검찰 고위 간부의 성접 대 의혹까지 터지면서 조직 전체가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과 연 대검 중수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수준 으로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박 대통 령이 공약했던 차관급 검사장 규모 축소와 비 리 검사 영구퇴출 및 검사 자격심사 강화 등 이 한층 강도 높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는 경찰 조직 내부의 알력과 갈등, 이 로 인한 부실보고 등의 폐해도 이번 사안의 파장이 커진 이유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사 건 내용을 비교적 소상히 파악하고 있던 경찰 내부의 특정 파벌이 사건 초반에 관련 내용을 제대로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 다. 이후 자신들이 원했던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명되지 않자, 사건을 외부에 알려 김 차관 으로 대표되는 ‘검찰’과 ‘현 경찰청장’을 동시 에 공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 수 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청와대는 이번 사 건의 발생과 수사 과정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 후속 조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생활
`성접대 리스트` 확보… 동영상 변태 행위 '`충격'`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별장 성 접대 리스트가 확인됐다. 별장 건설업자 윤 모(51) 씨의 전현직 고위 층 인사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이 동영상을 확보한 가운데 전현직 고위층 인사 10여 명의 이름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 찍힌 고위층 인사 10명은 A 씨 를 포함해 전현직 고위급 관료 7명, 전직 국회의원, 병원장 2명, 언론사 간부 2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성접대가 이뤄진 강원도 별장 에서는 성행위에 이용 된 것으로 보이는 가 면 쇠사슬 음란 영상 물 등이 다수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들은 `집단 변태 파티
까지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선일보는 21일 성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 중 한 명이 김학의 신임 법무부 차관이라고 보 도해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 한국경제는 21일 별장에서 초청자들의 신 분을 숨기기 위해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얼굴이 새겨진 마스크를 쓴 채 가면 무 도회를 즐겼다는 증언에 대해 단독보도했다. 실제로 동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동영상이 음 란물과 다름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경 찰은 여성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조만간 줄소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50대 여성 사업가 A씨 등 3명이 윤 씨를 서울 서 초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사 건이 드러났다.[한국경제]
성 ' 접대 동영상', 어떻게 유출됐을까 경찰에 따르면 동영상은 동업자 관계였던 건설업자 A씨와 여성 사업가 B씨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유출됐다. A씨가 B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 고 B씨로부터 빌린 15억원과 벤츠 차량을 돌려주지 않자, B씨는 A씨를 지난 1월 서 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하기 앞서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E씨측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B씨는 E씨측에게 A씨 별장에 있는 벤츠차 량을 되찾아 달라고도 부탁했다. E씨측은 A씨의 별장에 가서 견인차로 벤츠를 끌고 왔고, 우연히 트렁크에 있던 문제의 동영상 CD 7장을 손에 넣은 것이다. 벤츠를 B씨에 건네주려던 E씨는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벤츠를 팔아 먹은 것이다. 이에 B씨가 매각 대금을 건네줄 것을 요구했 지만 E씨측은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B 씨에게 알리면서 대금 인도를 거부했다. B씨가 믿지 못하자 E씨측은 1~2분 분량의 '고위공직 자 성접대 동영상'을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하 면서 "B씨 영상도 있다"고 위협했다. B씨가 이 사실을 지인에게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몇몇 사 람이 '동영상 존재 사실'을 추가로 알게 됐다. B씨가 A씨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E씨측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면 문제의 동영상은 세상 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경찰은 건설업자 A씨가 고위 인사 등에게 성 접대를 하고 공사 수주 등 각종 청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노컷뉴스]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인권운동가 고은태 교수, 성희롱 파문 휩싸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을 역임한 인 권운동가 고은태 중부대 교수(50)가 심각한 성 추문에 휩싸였다. 21일 새벽 한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은 태 이야기 좀 해볼까요?"라고 운을 뗀 후 고 교 수가 카카오 톡을 통해 보냈다는 문자 내용을 폭로했다. 그녀는 고은태가 술을 마시고 카톡 을 한 적이 여러번 있었으며 ‘특정 부위의 벗 은 사진을 보내라,’ ‘오른쪽 세번째 발가락에 키스하고 싶다’ 등의 발언으로 오랜 시간 고통 받았다고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그는 고 교수가 자신에게 'DS관계'를 맺 자고 제안했다고도 했다. 'DS관계'는 '돔 (domination), 섭(submission) 관계'를 뜻하 는 인터넷 은어로 두 사람이 각각 주인과 노 예 역할을 맡는 행위를 뜻한다. 그는 "저는 유부남인 남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권 을 말하는 자가,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주 인인 척 카톡을 보내는 것이 말이 됩니까"라 고 폭로했다. 이 글을 본 고은태는 21일 사과문을 본인 트 위터 계정에 올렸다. 그는 “그분과 저 사이에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카톡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자숙의 시 간을 가지며 부도덕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겠 습니다 라고 전했다. 현재 그의 트위터계정은 ‘계폭’(계정을 지우는 행위)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됐고 고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 한 정당토론 회에서 만나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알려졌 다. 그후 모바일 채팅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 톡으로 일주일 가량 문자메세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문제의 이야기 내용이 전달되었다.
고은태는 서울대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중부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 으며 국제 인권운 동단체인 국제앰 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한국지부 이사회는 이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한 후 정관과 규정 에 따라 징계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중징계 방침을 밝혔다.[ 동아일보/코리아헤럴드]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 보는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표류하던 정부조직법개정안이 52일 만에야 국회를 통과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여당 중진의원이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 진을 보고 있는 장면이 <오마이뉴스>에 의해 포착됐다. 이 중진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 서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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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 유임… '청문회 피하기' 궁여지책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김관진 국방부 장 관을 유임시켰다.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장관이 유임된 것은 국방부 창설 이래 처음 이다. 참여정부 초기, 김대중 정부에서 임명 된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유임된 경우가 있 긴 하지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처음 주재 한 국무회의에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출 석시켰다. '국정철학이 다른 이명박 정부의 장관과는 같이 일할 수 없다'며 김 장관을 배제한 것이다. 이를 두고 박 대통령 자신이 발탁한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낙마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김 후보자를 선택했다는 얘기가 나온 다. 일종의 고육지책이라는 뜻이다. 우선 현직인 김 장관은 청문회 부담이 없다. 좁은 인재풀과 '나홀로·밀봉 인선' 등 인사 스 타일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는 만큼 이미 ' 검증'된 김 장관의 유임은 부실인선에 따른 위 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카드다. 청와대 핵심 관 계자는 "(사퇴한 사람이) 벌써 6명째다. 여기서 옷 벗는 사람이 하나라도 더 생기면 정말 끝" 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유임된 장 관은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는 점을 고려해 다음달 4일 김 장관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하 기로 했다.[한겨레]
성폭행-변태행위 강요한 인면수심 목사 13년형 확정 30대 목사가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변태적 인 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 고받았다. 22일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 법관)는 성폭력범죄특별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목사 정모 씨(39)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정 씨는 2008년 모 교회 전도사로 있으면서 여신도 A씨가 어린 아들, 딸을 키 우며 남편과 떨어져 사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가공의 인물인 '회사원' 행세를 하며 A 씨에게 이메일과 전화로 접근했다. 이후 정 씨는 해외 파견을 가게 됐다면서 A씨에게 나체사진을 요구해 휴대전화로 전 송받았다. 또 피해자에게 은밀한 동영상을 요구해 이메일로 받기도 했다. 그러다가 정 씨는 A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회사원의 직장 상사나 동료 행세를 했다. A씨에게 정 씨는 "당신과 연락하던 우리 회사 직원이 해외에서 사고를 당해 식물인
간이 됐다"면서 "당신의 동영상에만 반응을 한 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을 살리려 면 정 전도사를 찾아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 다고 속였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정 씨는 A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또 정 씨는 A씨에게 아들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 위를 하게 하거나 아들과 성관계를 하도록 한 뒤 이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교회 목사가 된 2011년 이후에도 범행을 계속했다. 피해자 사진을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1심은 정 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하 고 신상정보 공개 10년, 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와 그 아들 등 가족이 받았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으로 보 이며 피해자 아들의 성장에 미칠 지대한 악영 향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행위는 결코 용서 될 수 없다"고 전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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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본회의서 누드 보니 좋아요?" 새누리당 심재철 최 고위원이 국회 본회의 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누드사진을 검 색하는 장면이 일부 언 론에 포착돼 도마에 오 르고 있다.(본지 15면) 지난 22일 본회의는 여 야가 첨예한 이견으로 갈등을 보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까스로 처리하는 자리였고, 심 최고 위원이 국회 윤리특위 소속이라는 점에서 부적 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심 최고위원은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 가 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사
과했지만, 언론이 보도한 사진에는 그가 직접 ‘ 누드사진’이라는 단어를 검색창에 쓴 뒤 여성의 누드사진 여러 장을 검색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정의당 트위터는 전날 올린 “국회 ‘윤리특 위’ 소속 새누리당 심 의원이 22일 정부조직법 처 리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 검색해 므흣하게 즐기다 딱 걸렸다고 합니 다. 진보정의당 트위터가 짧게 한 말씀 여쭙고자 합니다. 좋아요?”라는 글이 하루종일 화제였다. 금배지가 공식석상에서 ‘딴짓’을 하다 들통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당 회의 중 책상 밑으로 손을 넣 어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 란이 됐다.[세계일보]
마광수 "비싼 커피 마시며 책값은 아깝냐" 학생들에게 자기 책 을 강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연세대학교 국 문과 마광수 교수가 " 뻔뻔하다"며 강한 분 노를 표출했다. 마 교수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25일 연세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학생들의 뻔뻔스런 수 강 태도에 분노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매 학기마다 교재나 서적을 안 사고 버티는 학생 들에게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유를 주면 자율이 생긴다고 믿어왔 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지난 학기 내 과목 수 강생 600 여 명 중 교재를 구입한 학생이 50 여명에 불과했다"라고 밝혔다. 마 교수는 "그래서 이번 학기 때 교육적 소 신으로 책을 반드시 구입하라고 유도한 것"이
라며 "그것을 불평하는 몇몇 학생들의 태도는 그 야말로 적반하장이다. 교재 사라고 한 걸 반칙 이라고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분노가 치민다. 전 쟁터에 총 안 들고 나가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 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연세대 등에 따르면 마 교수는 올해 1학기 전 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양수업 '문학과 성', '연극의 이해' 과목의 강의계획서를 통해 자신의 저서 세 권을 구입한 영수증을 리포트에 붙여 제출하도록 공지했다. 이에 해당 강의를 듣는 학 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마 교수는 "수 십년 강의를 하면서 영수 증 첨부를 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육지 책'이었음을 전하면서 "커피는 한 잔에 5000원 씩 주고 마시면서 수업에 필요한 책을 구입하는 것은 너무나 아까워 하는 게 요즘 학생들의 심 리"라고 토로하기도 했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초대형 해킹사건에 어처구니 없는 오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일 주요 방 송·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 성코드가 국내 컴퓨터에서 전파됐음 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IP에 유입된 것 으로 발표하면서 곤혹스런 처지에 내 몰리고 있다. 방통위는 22일 해킹을 유발한 악성코 드가 애초 정부 발표와 달리 중국 IP가 아닌 농협 내부의 컴퓨터에서 전파된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과 하루만에 중국IP가 악성코 드를 생성했다는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실무자의 단순 실수일수도 있지만 국 내 최고의 사이버침해사고 대응 전문가 들로 구성됐다는 정부 합동대응팀의 조 사결과인데다 이를 정부가 공식 발표했 다는 점에서 정부의 신뢰도 추락을 피 할 수 없게 됐다. 방통위는 전날 해킹 피해를 입은 6 개 기업 중 농협 시스템에서 중국 IP(101.106.25.105)가 백신소프트웨어 (SW) 배포 관리 서버에 접속, 악성파 일을 생성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즉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가 중국 인터넷을 경유해 피해기관의 백신SW 를 배포하는 업데이트관리서버(PMS)에 접속해 악성파일을 심어놓은 뒤 정해진 시간에 하위 컴퓨터의 부팅영역을 파괴 하도록 명령했다는 얘기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청와대는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고 밝혔다. 2011년 3월 디도스 공격을 포 함해 과거 북한이 중국 IP를 사용해 사이 버테러를 자행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방통위가 대통령에 게 부정확한 보고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 게 한 셈이 됐다. 중국 정부는 또 우리 정부가 전산망 마비 원인으로 지목된 악성코드가 중국에서 유 입됐다는 발표와 관련해 자국과는 상관없 는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전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IP가 사 용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다른 나라의 IP 주소를 이용해 기타 국가를 공 격하는 것은 해커들이 통상 사용하는 수 법"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조사 없이 타국 을 지목, 외교 결례를 범한 셈이다. 섣부른 발표로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시 켰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방송·금융 기관의 전산망 마비사태에 정부의 조사결 과가 하루만에 번복되고 신뢰할만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불안감을 떨치 지 못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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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中企 신기술 빼내 모방사업 추진하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빼돌려 모방사 업을 하려던 대기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30대 그 룹 계열사인 W사와 박모(54) 대표 등 직원 5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 등 은 2010년 9월 19일 부산 강서구 T사의 조모 (37) 연구개발팀 과장을 헤드헌트사를 통해 생산팀 과장으로 영입하면서 T사의 반도체 용 가스 필터 제작관련 설계도면 등을 취득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조 씨에게 T 사와 같은 제품을 만들도록 해 2011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관련산업 박람회에 전시하고 본격 생산을 위해 수십억 원의 투자를 유치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필터는 반도체의 표 면을 매끄럽게 하려고 분사하는 가스에서 불 순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T사가 2007년 1∼8 월 30억 원을 투자해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 다. T사는 이 기술로 2010년 22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2014년까지 180억 원의 매출 을 기대하고 있었다. T사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에 필요한 초청정 배관 이음매와 밸브류 국 산화에 성공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일 본 후지쓰,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대만 UMC사 등에 납품하는 등 ‘강소기업’으로 꼽 힌다.[문화일보]
박근혜 정부 출범 뒤, 김우중 귀국한 이유? 김우중(77) 전 대우 그룹 회장이 귀국했 다. 대우세계경영연구 회 관계자는 21일 "어 제(20일) 오전에 베트 남에서 귀국했다. 창 립 기념행사에 참석 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창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고, 지난해 12월19일에도 자신의 생일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귀국했다. 하지만 이번 귀국은 옛 '대우맨'들이 박근혜 정부의 주 요 보직에 잇따라 임명되는 상황에서 처음 공 개 석상에 나오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국회에는 박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통 하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 종범·강석훈 의원 등 대우경제연구소 출신들
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청와대 백기승 홍보 비서관도 김 전 회장의 공보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우중 전 회장의 관계가 각별해 더욱 관심을 끈다. 김 전 회장의 아버지인 김 용하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은사(대구사범 교장)이기도 하다. 이런 사정으로 새 정부에서 김 전 회장이 다 시 경영 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 온다. 하지만 대우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측을 부인한다. 대우그룹 출신의 한 관계자는 "추징 금이 17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경영 활동 복 귀는 말이 안 된다. 그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한 것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등 의 혐의로 징역 8년6월과 벌금 1000만원, 추 징금 17조9200억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08 년 1월 특별사면된 바 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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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성전환자 성기수술 안해도 성별 전환 허가 성전환자가 성기 성형수술을 받지 않았더 라도 법적으로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법원 결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성소수자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가·연 구가 모임인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 연구회'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유방, 자궁 절제 등 기존 성 제거 수술은 받았지 만 성기 성형수술을 받지 못한 성전환남성 A(49)씨 등 5명이 '법적인 성별을 남성으로 바꿔달라'며 낸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신청 을 받아들였다. A씨 등은 작년 12월 "전환된 성에 부합 하는 성기 성형을 요구하는 것은 성전환 자의 성별정정 허가에 있어 가장 큰 장벽 으로 작용하고 과도한 의료적 개입을 요구 할 뿐만 아니라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한다
는 성별 정정 허가 취지에 반한다"며 성별 정 정 신청을 냈다. A씨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유방, 자궁 절제 수술을 받고 남성호르몬 요법 등을 통해 남성 의 외관과 남성 정체성을 가졌다. 하지만 성전 환 수술의 마지막 단계인 성기 성형수술은 받 지 못했다. 수술이 위험하고 재수술 가능성이 높은데다 비용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까닭이다. 대법원은 2006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성 전환자의 성별 정정을 허용할 수 있도록 결정 했다. 하지만 이듬해 기준을 구체화하는 '성전 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 신청사건 등 사무처리 지침'을 만들었다. 이 예규에는 허가요건으로 ' 성전환수술을 받아 외부성기를 포함한 신체외 관이 반대의 성으로 바뀌었음이 인정될 때' 등 이 명시됐다.[뉴시스]
직장인 점심메뉴 1위, 5년 연속 '김치찌개'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 는 점심메뉴 1위로 김치 찌개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 녀직장인 768명을 대상으 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 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 체 59.9% 응답자가 '점 심 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조금 올랐 다(34.2%)'는 응답자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94.1% 비율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먹는 점심메뉴는 5년 연속 '김치 찌개'가 응답률 39.3%로 1위에 선정됐다. 이 어 △백반(34.5%) △된장찌개(26.6%) △비빔 밥(24.2%) △돈가스(22.4%) △김밥(18.2%) △
부대찌개(16.4%) △불고기 뚝 배기(15.8%) △순두부(13.9%) △제육볶음, 짜장면(13.3%)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점심메뉴를 선택할 때 우 선 고려되는 사항은 '맛'보다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 체 82.0%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 어 '맛'이라는 응답자가 74.2% 응답률로 근 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그날의 기분(30.7%) △스피 드(16.9%) △양(15.4%) △서비스(10.2%) △어 제 먹은 메뉴(8.5%) △날씨(3.8%) △추천메 뉴(2.7%) △기타(1.8%) 순이었다.[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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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발레단 전 女무용수
"발레단은 대형 매춘조직 전락" 총감독에 대한 염 산 테러로 물의를 빚었던 러시아의 볼 쇼이 발레단이 이번 엔 한 여성 솔로 무용수가 여성 단원들이 거액 의 금액을 후원하는 후견인들과의 잠자리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발레단이 대형 매춘조직 과 다름없다고 폭로해 또다시 스캔들에 휩싸 였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볼쇼이 발레단의 여성 솔로이스트 아나스 타샤 볼로츠코바는 아나톨리 익사노프 발레 단 단장이 발레단 전체를 대형 매춘조직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TV 토크쇼에도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볼로츠코바는 지난 2003년 너무 뚱뚱해졌다 는 이유로 발레단에서 해고됐었다. 익사노프 단장은 그러나 이 같은 볼로츠코 바의 주장은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볼로츠코바는 지난 17일 한 러시아 TV의 토 크쇼에서 이같이 주장한데 이어 러시안 뉴스 서비스 라이도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 녀는 이러한 잠자리 강요는 주로 군무를 하는 단원들에게 집중되지만 때로는 솔로이스트들 도 이러한 강요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10년 전 자신이 볼쇼이 발레단의 솔 로이스트로 활동할 때 거액의 재정적 후원을 하는 올리가르흐들과 저녁식사를 하라는 지 시를 받았으며 그 경우 단지 저녁식사만으로 끝나지 않고 잠자리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볼로츠코바는 이러한 지시를 거부하면 어떻 게 되느냐는 질문에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2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볼로츠코바의
발언에 대해 질문받은 익사노프 단장은 그 러나 “추잡한 헛소리에 대해서는 논평하 지 않겠다”고 말했다. 볼쇼이 발레단은 수석 무용수 팝멜 드 미트리첸코가 지난 1월 세르게이 필린 총 감독에게 염산 테러를 지시한 혐의로 재 판에 회부되는 등 최근 내부 갈등으로 추 문에 휩싸였었다. 볼로츠코바는 볼쇼이 발레단의 해고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해 승소 했지만 발레단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美 명문 예일대 학생들의 성생활 실태 공부만 할 것 같은 명문대 학생들의 성생활 은 어떠할까. 최근 미국의 명문 사학 예일대 학교 학생들의 성생활 실태가 낱낱이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인도서 성폭행 위협 영국 여성 호텔서 뛰어내려 영국 여성이 인도 여행 중 호텔 주인으로 부터 성폭행 위협을 받고 호텔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30대인 이 여성은 19일 새 벽 4시께 '호텔 아그라 마할' 2층 자신의 방 에 남자 2명이 들어오려고 하자 이를 피해 급히 창문으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쳤다. '호텔 아그라 마할'은 타지마할이 있는 인
영국생활
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에 있다. 현지 경찰은 호텔 주인이 오전 4시에 영 국 여성의 방을 찾아 문을 두드리며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이 여성이 문을 잠그고 발코니를 통해 방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텔 주인은 피해여성이 오전 4시 '모닝콜'을 부탁해 수차 전화했으나 받지 않 아 직접 방으로 찾아간 때문에 생긴 오해 라고 주장했다. 이에 호텔 주인은 처음에 는 강간 미수 혐의를 받았지만 차후에 피 해 여성이 성희롱 부분에 대해서만 이 남 성을 고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FP는 용의자가 여성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에서는 16일 남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던 스위스 여성이 남편이 보는 앞 에서 집단 성폭행 당해 충격을 줬다.[뉴스1]
데일리메일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예일대가 성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상대 로 ‘성(性), 나는 정상 인가’라는 주제의 워 크숍을 실시, 그 결 과를 발표했다고 보 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생활 실태 설문조 사는 익명이 보장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이 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 행됐으며 55명의 예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성관계 도중 상호 동의하에 가학적인 행위를 해봤던 것으 로 드러났으며 12%의 학생들은 자신의 성관 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답했다. 9%의 학생들은 매춘을 경험해봤다고 답 했다. 특히 5%의 학생들은 근친상간에 대한 환상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의 학생들은 동물 과도 관계를 맺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국외 누리꾼들은 “수간에 근친 상간이라니, 사실이라면 충격이네”, “모범생 들 이중생활 대박이네”, “정말일까”, “와, 반전 이다” 등 설문조사 결과에 반신반의하는 의 견이 적지않았다. 한편 성 전문가 질 맥비트는 “성도착환자나 변태로 간주되는 사람들도 반드시 비정상인 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정상적인 성생활의 범주는 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관련 워크숍은 공부에만 전념하던 학생 들이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년에 한 번 열린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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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베레조프스키, 영국서 의문사
러시아 원조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67)가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현지 당국 이 밝혔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 2000년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이 올리가르히와 전쟁을 선 포하면서 압박을 가하자 영국으로 망명한 대 표적인 올리가르히다. 영국 경찰은 런던 인근 아스코트 마을에 위 치한 자택에서 베레조프스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이 석연치 않은 가운데 경찰은 자택 인근 도로를 봉쇄 한 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베레조프스키 대변인이 자택의 욕조에서 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으나 대변인 은 "경호원이 그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다"며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베르조프스키의 변호사 알렉산더 도브로빈 스키는 그가 막대한 부채로 인해 지난 몇 주동 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해 또 다른 러시아 재 벌로서 영국 축구팀 첼시풋볼클럽을 갖고 있 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법적 공방에서 패소 해 수백만 파운드 손실을 봤다. 베레조프스키는 아브라모비치가 석유 거래 과 관련해 배임, 계약위반, 협박 등으로 인한 배상금으로 30억파운드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와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오히려 재판 비용 3억5000만달러를 물러줘야 했다. 또 지난 2011년 두번째 부인과 이혼으로 막 대한 위자료까지 줘야 했다. 그러나 베레조프스키의 또 다른 지인은 자 살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정했다. 사망 직전 러 시아로 돌아가기를 강력하게 원한 것으로 전 해졌다. 일각에서는 반푸틴 활동을 하던 러시 아인들의 잇단 죽음과 연계해 독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1946년 1월 23일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베 레조프스키는 구 소련 시절 중고자동차 딜 러로 사업에 성공한 이후 러시아에 시장경제 체제가 등장하면서 공기업 민영화에 개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대표적인 신흥재벌이다. 특히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1996년 당 선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베레조프 스키는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4년 뒤 푸틴이 집권하면서 올리가르히와의 전쟁 을 선포하자 결국 영국으로 망명했다.[뉴스1]
中 신화사 '미국엔 미셸, 중국엔 펑리위안' 시진핑(習近平) 신임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彭麗媛·51)의 적극적인 외교 내조에 전 세계 이목이 집 중된 가운데 중국 유력 언 론이 펑리위안을 극찬하면 서 신세대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은 펑리위안이 러시아와 아 프리카 3개국으로의 시 주 석 첫 해외 순방길에 동행했다며 국제무대에 서 중국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매력을 발산하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은 "정치적 전통과 역사적 원인에 따라 과거 중국에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이 무시돼 왔고, 관련 홍보가 적었다"며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어 국민들이 다른 국가의 퍼스트레이 디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적극적인 중국 퍼 스트레이에 대해 기대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역사적 사례로부터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퍼스트레이디의 존재는 국내외적 으로 많은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다재다능하
고 외모가 출중하고 심성이 아 름다운 중국 페스트레이디는 국민의 사랑을 더 받고 중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 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에 미셸 오바마가 있다면 중국에는 펑리위안이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 고, "펑리위안이 그의 남편(시 진핑)과 함께 자신의 국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둔형이었던 예전의 중국 퍼스트레 이디들과 달리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 는 국민가수 출신 펑리위안의 역할이 소프 트 파워 외교가 필요한 시점에서 세계의 이 목을 끌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민족 성악가 인 펑리위안은 현역 소장으로 중국음악가협회 이사, 전국부녀연합회 집행위원, 중화전국청년 연합회 부주석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의 에이즈 친선대사 등 직책을 맡는 등 적극적인 내조를 벌여왔다.[뉴시스]
로드먼 "北 김정은 부인 리설주는 딸바보"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52)이 지난달 방북 당시 김 정은 노동당 제1비서 의 부인 리설주가 시 종 딸 이야기를 했다 고 말했다. 로드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리설주는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이었고 한국인치고는 키가 꽤 컸다"며 "그는 그들의 예쁜 어린 딸 이야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제1비서와 리설주 사 이에 딸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지난해 말 리설주는 얼굴이 붓고 배가 나 온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지난 2월 살이 빠 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임신·출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로드먼은 김 제1비서에 대해 "김정은은 서 방을 전멸시키는 방안을 꿈꾸기보다는 미 국 스포츠를 시청하고, 1980년대 디스코 음 악을 듣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또 "북한의 김정은은 이라크 의 사담 후세인과 같은 유형의 사람이 아 니다"라면서 "그는 누구도 죽일 마음이 없 고 평화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한다"고 말 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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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으킨 '세계전쟁' 충격적인 진실" 미국과 영국 정부가 10년전 이라크 전쟁의 명 분으로 내세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는 양국 정보당국의 암호명인 '커브볼'로 불리 던 이라크 망명자들이 만들어낸 가짜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파이들의 거짓말로 세계 전쟁이 일어난 셈이다. 영국 BBC방송은 18일(현지시간) ‘세계를 바 보로 만든 스파이들’이란 제목으로 방송된 탐 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파노라마'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커브볼의 본명은 라피드 아흐마드 알완 알 자나비로 1999년 독일로 망명한 그는 “화학 공학자로 이라크에 있을 때 서방국가의 탐지 를 피하기 위해 이동식으로 된 화학실험실을 트럭 위에 싣는 것을 봤다”는 말로 미국 중앙 정보국(CIA)과 영국 해외정보국(MI6) 정보요 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검토하던 양국 정보당국에 새로운 정보가 입수됐다. 마지 무 함마드 하리스라는 전직 이라크 정보당국 요 원이 요르단에 망명해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 이동식 화학실험실을 만들었고 몇 대의 르노 트럭에 설치까지 했다는 진술이었다. 이후 서방 국가들은 그들에게서 얻은 정보 를 토대로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진술은 나중에 모두 거짓 으로 판명됐다. 커브볼은 양국 정보당국의 추 궁에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시인했고, 하리 스는 요르단에 망명한 이후 자신이 살 집을 마련해야 하는 궁핍한 처지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양국 정보당국이 수집한 정보에는 사 담 후세인의 WMD 보유 주장이 사실이 아니
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있었다. 미국과 영국 의 정보당국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라크의 전 외교장관이었던 나지 사브리, 이라크 정보 기관 수장이었던 타히르 잘릴리 하부시 알티 크리티를 각각 접촉해 후세인이 몇몇 화학무 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WMD는 전혀 보유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라크 침 공 당시 영국군 참모총장이었던 마이크 잭슨 경은 “정보 측면에서 금으로 보이는 것이 황 철광(금속 빛을 내는 광물)으로 판명난 셈”이 라고 토로했다.[아시아경제]
미국 10대 살인마, 종신형 선고에 '키득키득' 학교 안에서 총격 으로 3명의 목숨을 빼앗은 미국 오하이 오주의 10대 살인마 T.J 레인(18)이 종신 형을 받았다. 오하이오주 클리 블랜드 서부 지아거 카운티 법원은 19일 (현지시간) 지난해 2월 차든 고교에서 총기난사로 3명을 죽
미국판 '색계' … 중국의 계략인가? 미군 정보부서에 근무하는 미국 중년남성 이 20대 중국인 여자친구에게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20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 면 전직 미군 고위 장교출신으로 미 태평양 사령부 정보부서에 근무하는 벤자민 비숍 (59)이 이날 국가안보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비숍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인 20대 중 국인 여성에게 이메일을 보내 미 태평양 사 령부의 작전계획과 핵무기, 동맹국과의 관 계 등을 보낸 혐의이다. 지난해 9월에는 전
영화 '색,계'의 한 장면
영국생활
화를 통해 미 핵무기 배치 현황과 미국의 중단거리 미사일 포착기술 등을 보낸 혐의 도 받고 있다. 문제의 중국 여성은 유학생 신분으로, 군 관련 세미나에서 비숍을 만난 뒤 2011년부 터 육체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 근에는 비숍에게 '중국의 해군전력 배치를 어떤 유럽 나라가 알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해 관련 정보를 얻었다고 미 검찰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 전문가들은 젊고 매력적 인 섹스 파트너를 이용해 기밀정보를 빼내 는 작전을 보통 '허니팟(꿀단지)'이라고 부 른다며 특히 중국이 허니팟 작전을 잘한 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에도 미국 시민권 을 획득한 중국인 여성 카트리나 룽이 중국 에 대한 반첩활동을 벌이던 FBI 고위요원에 게 접근해 정보를 수집하다가 기소된 바 있 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노컷뉴스]
이고 3명을 다치게 한 레인에게 가석방 불허를 전제로 종신 형 3회를 선고했다. 데이비드 퍼리 판 사는 "레인은 아무 런 동기 없이 그저 신문 1면을 장식하 려는 마음에 잔혹 한 범죄를 저질렀 다"며 "극도로 위험한 사람은 영원히 사회 와 격리돼야 한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백인인 레인은 등교를 마치고 학교 식당에 모인 급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으며 살인과 살인미수, 불법 총 기 소지 등 6가지 혐의에 대해 지난달 유죄 가 인정됐다. 레인은 이날 선고공판에서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긴커녕 흔들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유족들 을 바라보며 시종 미소 띤 얼굴로 흐뭇한 표정 을 짓거나 키득키득 소리 내어 웃는 등 잔인한 면모를 보였다. 자식을 잃은 슬픔에 흐느끼며 최후 진술을 하는 부모들을 향해 가운뎃손가 락을 치켜들며 "원숭이 XX들", "너희 다 X이 나 먹어라"는 조롱과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는 '킬러(KILLER)'란 단어가 새겨진 흰색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CNN 방송은 범행 당 시 입은 옷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ABC 방송은 "레인이 글로 보도하기 불가능 한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인간이기 를 포기한 괴물을 아주 천천히, 가장 고통스 러운 방법으로 죽일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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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성인 9명중 1명은 백만장자 홍콩성인 9명중 1명은 백만 장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시 티은행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부동산을 제 외하고 현금과 즉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 식 등 현금등가물을 뜻하는 유동자산이 100 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4387만원) 이상을 보유한 홍콩인은 6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 뤄졌다. 유동자산이 1000만 홍콩달러 이상을 보유 한 거부는 3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과 같은 고정자산을 합칠 경우 이들
백만장자의 평균 순자산은 전년보다 40.8%가 증가한 1310만 홍콩달러로 늘어난다. 자신을 백만장자라고 답한 홍콩인들 중 32% 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 답했다. 지난 4 년 사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식과 펀드, 채 권 등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는 비율은 22% 에 그쳤다. 이들 백만장자의 78%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31%는 두 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투자한 백만장자중 51%는 주식 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답했으며 이 어 18%는 부동산이라고 답했다.[아시아경제]
톈안먼 광장 1년 청소비 17억원 동서 500 m, 남북 880 m, 넓이 44 ㏊의 톈안먼 을 청소하려 면 돈이 얼 마나 들까? 중국 베이 징의 상징 가운데 하나 인 톈안먼 광 장. 100만명 이 모여 군 중집회를 할 수 있는 이 광장을 깨끗하게 유 지하는 데에만 연간 약 17억원이 소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톈안먼 광장 관리 위원회는 광장 관리 비용을 포함한 올해 예산 을 공개했다.
톈안먼 광장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청소비와 대형 선전용 LED 전 광판 운영·유지비다. 연간 청소비는 966만900만 위안(약 17억3천 만원), 연간 전광판 운영비는 영상물 제작비를 포함, 1천만 위안(약 18억원)이었다. 이 밖에도 중국은 톈안먼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 건너편의 대형 국기 게양대를 관리하 는 데 연간 127만7천800만 위안(약 2억3천만 원)을 썼다. 한편 베이징시 공안국과 교통국도 올해 예 산을 공개했다. 예산안을 보면, 공안국과 교통국에 배정된 치안 유지 항목 예산은 54억 위안(9천705억 원)에 달했다. 중국 최고 수뇌부와 중앙 정부의 각 기관이 위 치한 베이징은 도시 전역에 폐쇄회로(CC)TV가 촘촘히 설치되는 등 중국에서 사회 통제와 감 시가 가장 엄격한 곳 가운데 하나다.[연합뉴스]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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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범죄 후세에 교육시켜야" 美 뉴저지주 하원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일본은 위안부 범죄를 후세들에게 교육 해야 한다." 21일 미국 뉴저지주 하원이 본회의를 열 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책 임을 받아들이고 이 같은 범죄행위를 후세 에게 가르칠 것`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80명 중 75명이 출 석했고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뉴저지주 하원이 통과시킨 결의안에는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 20만명의 고통과 희생 등 피 해상황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또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실 된 사과를 받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위안
부 피해자들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뉴저지주 의회는 지난해 5월 시민참 여센터와 한인사회가 팰리세이즈파크(팰탁) 에 세운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해달라는 일 본 정부와 극우정치인들의 요구가 거세지 자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위안부 결의를 추진하게 됐다. 미국 주의회 차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이 통과된 것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 원과 지난 1월 뉴욕주 상원에 이어 이번 이 세 번째다. 뉴저지 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해 9월 뉴저 지 상원에 발의된 위안부 결의안도 곧 채 택될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
美 게티 뮤지엄 수놓은 '한복 패션쇼'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인 로스 앤젤레스의 폴 게티 뮤지엄에서 20일(현지 시간) 이색적인 패션쇼가 열렸다. '한복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패션쇼의 주제는 한복.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한복의 역사를 속도감 있게 보여 준 이날 한복 패션쇼가 주목받은 것은 폴 게티 뮤지엄이 개최한 '루벤스 특별전'과 절 묘한 호흡 덕분이다. 미시시피강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소장품 수준이 높은 미술관으로 꼽히는 폴 게티 뮤지엄은 지난 5일부터 약 3개월 동 안 '동쪽을 보라 : 루벤스와 아시아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17세기 거장 화가 페테르 루
벤스 특별전을 열고 있다. 한복 패션쇼는 폴 게티 뮤지엄이 소장한 루벤 스의 작품 가운데 대표작이 '한복 입은 남자'라 는 사실에 착안한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폴 게티 뮤지엄은 일반 관람 객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한복 패션쇼를 연다. '한복 입은 남자'는 유럽 화가가 최초로 그린 한국 사람 그림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작년 9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초 상화의 비밀' 특별전 때 전시되기도 했다. 폴 게티 뮤지엄이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초상화 3점, 민속박물관에서 조선 무관 의복 2점과 방건 1점을 빌려와 루벤스 특별전 동안 전시하는 것도 한복 패션쇼를 성사시킨 데 도 움이 됐다.[연합뉴스]
22 2013년 3월 28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중국, 달걀 크기 우박 쏟아져 농가 520채 피해
중국 장시성(江西省) 농촌에 달걀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가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20일 새벽 4시께 장시성 쑤이촨현(遂川縣) 에 탁구공보다도 큰 달걀만한 크기의 우박이 내려 집 지붕이 뚫리고 창문이 깨지는 등 피
한국 여성, 올챙이 입안에 숨겨 출국하려다 걸려 한국인 여성 승객이 지난 16일 광저우 바이윈 (白云)공항 국제선 출국 심사대에서 손가방 안 에 물병을 숨겨 갖고 나가려다 걸렸다고 전했다. 공항 직원들은 국제 항공 운송 규정에 따라 병 안에 든 물을 마시거나 버릴 것을 요구했 다. 이 여성은 손가방을 열어 물병 안의 물을 단숨에 마셨다. 그러나 공항 직원들은 이 여성이 물을 삼키 지 않고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승객을 불러 세워 입 안에 있는 물건을 뱉어 내라고 주문했다. 여승객이 입안에 머금고 있던 물건을 뱉어내 자 놀랍게도 조그만 올챙이 10여 마리가 쏟아져 나와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의 한국인 여승객은 공항 직원에게 "중 국 친구에게 올챙이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버 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우박으로 가축 우리의 지붕까지 뚫려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가 우박에 맞아 죽 는 사고도 발생했다. 대형 우박으로 부상 등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이 지역 농가 520채가 지붕 손상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리 8개-눈 3개' 가진 기형 양 태어나
심각한 기형을 가진 양이 언론에 보도돼 생태계 오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 리 8개, 눈 3개가 달린 양이 카자흐스탄 북 부 차카트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농장주는 "양이 새끼를 낳지 못해 힘들어
일처 다부제 '다섯 형제가 모두 남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데란 둔에 사는 21살 의 여성 라조 베르마 가 5명의 남성을 거느 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1세기에 '일처다부 제'로 사는 이 주인공 의 남편들은 무려 친 형제다. 4년전 라조는 19살부터 32살까지 나이대도 다양한 다섯 형제와 결혼해 가 정을 꾸렸다. 보도에 따르면 라조의 결혼은 인도에서 도 소수의 마을에서만 내려오는 힌두교 전 통 때문이다. 그는 결혼 첫날밤을 형제 중 넷째인 동갑내기 남편 구듀(21)와 치렀고, 이후 장남부터 막내까지 차례로 신랑을 맞
영국생활
이했다. 그러나 이 때문 에 이제 18개월된 아들 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 황이다. 세계인의 시각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결혼이지만 이들은 자 신들만의 방식으로 행 복하게 살고 있다. 라조의 정식남편인 구 듀는 "형제 모두 잠자리를 하지만 아무도 질투하지는 않는다. 행복한 대가족이다" 라고 말했다. 다섯 남편과 사는 라조 역시 "엄마도 세 명의 형제와 결혼했다"며 "나는 세상 어떤 여자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는 부인이다"라 고 행복해했다.
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다가 기형을 보 고 깜짝 놀랐다."며 주변에 있는 화학공 장을 기형의 주범으로 지적했다. 농장에서 약 15km 떨어진 화학공장이 환경을 오염시켜 돌연변이 기형 가축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18년째 양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에도 심각한 기형을 가진 또 다른 양이 태어난 적이 있다."며 "환경오염이 2년 연속 기형 가축을 태어 나게 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차카트에서는 지 난해 눈 3개를 가진 양이 태어났다. 양은 그 러나 워낙 허약 체질이었던 듯 태어나자마자 숨을 거뒀다.
中 얼짱대회 1위, 이 정도? 남심을 설레게 했던 '밀크티녀'에 이어 중 국 대학교 얼짱대회 1위에 빛나는 미모의 여대생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 티 게시판에는 '중국 대학교 미인대회 1위' 라는 제목의 글이 게 재됐다. 해당 게시물 에는 앳된 얼굴의 인형 같은 여대생이 등장했 다. 사진 속 여성은 난항대학교의 공대에 재학 중인 천두링(眞都靈). 사랑스러운 여동생 같은 매력으로 인기를 얻은 천두링은 올 3월 해당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갸름한 얼굴에 큰 눈을 가진 천두링은 흔한 증명사진도 굴욕적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감 탄을 일으켰다. 소녀 풍의 패션 감각은 천두 링의 날씬한 각선미를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36시간 잠 못 이루는 '죽음의 커피' 일반 커피보다 카 페인이 200% 더 함 유된 ‘죽음의 커피’가 화제다. 미국 뉴욕의 ‘데스 위 시 컴퍼니’가 만든 ‘데 스위시(Death Wish)’ 는 이름은 물론 제품 포장부터 무시무시하 다. 해골 그림이 그려진 이 커피 포장지에는 ‘ 이것은 평범한 모닝커피가 아니고 동네에서 살 수 있는 커피가 아니다. 이것은 최강의 커 피로 몸이 약한 사람들은 마시지 말라’라고 경고글이 붙어 있다. 데스 위시 컴퍼니는 원래 원두를 판매했으 나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이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전문점 바리스타 로 일한 적이 있는 타임지 의 레베카 넬슨도 이 커피 에 대해 ‘36시간 내내 눈 을 붙이지 못한 기분을 아 느냐’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현재 이 커피 홈페이지에는 ‘이 커피를 먹고 가슴이 두근거려 혼났다’, ‘정말 잠이 안오더 라’, ‘공중에 붕 떠있는 기분’이라는 등의 상품 평이 올라와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데스위시’의 가격은 1파운드 당 19.99달 러(약 2만2000원)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어느 장애견의 산책… '눈빛'이 낳은 기적 중국 난닝에 사는 첸란이 라는 여성이 앞다리 없이 태 어난 '디안(수컷·6)'을 지극정 성으로 돌봐 뒷다리로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첸란의 이웃집에서 앞다리 가 없이 태어난 디안은 걷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해보였 다. 당시 6마리의 새끼가 태 어났지만 건강하게 태어난 5 마리는 모두 입양됐고 디안 만이 홀로 남겨졌다. 디안이 뒷다리의 힘을 이용해 몸통을 끌 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순간 첸란은
망설임 없이 입양을 결정했 다. 첸란은 디안을 데려온 후 즉각 훈련 일정을 짰으며 몇 초 간격으로 음식을 주는 방 식으로 서서 버틸 수 있는 시 간을 조금씩 늘려나갔다. 결 국 총총 걸음이나마 발걸음 을 뗄 수 있게 된 개는 주인 과 함께 동네 어귀를 산책할 정도가 됐다. 첸란은 "디안의 삶이 여전 히 순탄치 않지만 나는 그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면서 "그는 내 삶의 일부고 친구다"고 전했다.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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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성당 외벽에 '우주비행사' 조각 논란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 너는 “최근 동영상 사이 트 유튜브에 올라온 스 페인 이에로니무스 성당 에 관한 영상은 확실히 건 물 외부 벽면에 우주비행 사의 형상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살라망카 대성당으로도 알려진 이 성당 은 서기 1102년 건축됐지만 지난 1992년
자신이 낳은 신생아 5명 살해한 母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날 플렌스부 르크 지방 법원은 2006년부터 2012년 사 이 자신이 낳은 영아 5명을 출산 직후 살 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영아살해 등) 로 기소된 A씨(29)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 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자택이나 숲 속에서 몰래 아이를 낳은 직후 살해했다. A씨는 남편과의 사이 에서 자녀 둘을 두고 있었는데, 더 이상의 아이를 원하지 않은 남편이 자신을 떠날까 봐 두려워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수사는 2006년 플렌스부르크 시( 市) 인근의 종이 재활용 공장에서 신생아 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7년 한 주차장에서 두 번째 영아의 시 신이 발견됐고, A씨의 집 지하실에서 영아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A씨가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나를 떠날 까 봐 무서워서 아기들을 죽였다. 남편이
보수 공사 됐다. 따라서 일부 회의주의자는 그 우주비행사 의 형상이 복원 동안 장난기가 발동한 복원가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은 그 형상이 아주 오래전 부터 항상 존재했다고 말했다. 주민은 그 형상을 ‘옴브레 드 라스 에스트레야스’(hombre de las estrellas· 별에서 온 남자)라고 부른다.
'교통질서의식'을 갖춘 '바다코끼리' 화제!
영상 속 바다코끼리는 당당하게 '횡단보도'를 건너 고 있다. 자동차와 사람들로 분주한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이 거대한 '바다코끼리'는 지난 토요일 오후 브라질 산타 카타리주에 위치한 휴양 도시인 발네아리오 캄보리 우에서 촬영됐다. 길이 3m, 체중은 500kg이 넘는이 '바다코끼리'의 등장으로 일대의 교통은 마비가 됐고 경찰과 소방관도 출동했다. 이 '바다코끼리'는 육지 나들이 약 90분 만에 바다로 돌아갔다고 한다.
더 이상의 아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 편은 다섯 아이의 출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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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건 . 강
'남성'에 상처 가장 큰 원인은 바지 지퍼 미국UC샌프란시스코 연구 팀이 최근 '영국비뇨기학 국제 저널(BJU International)'에 발표 한 논문을 보자. 이에 따르면 2002~2010년 미국에서 지퍼 때문에 성기를 다쳐 응급실에 간 사람은 1만 7616명으로 추 정된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응 급실 100곳의 실제 자료를 기 반으로 전체 숫자를 추정했다. 상처를 입은 부위는 절대 다 수가 남성의 상징(음경)이었지만 이중 5건은 음순이나 질의 부상이었다. 남성기 부상 환자 의 대부분은 18세 이하의 10대와 어린이였다. 지퍼는 남성기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최대 의 원인이며 그 다음이 자전거로 인한 부상으
로 나타났다. 성기가 지퍼에 끼어 응급실로 달려간 성인 남성은 해마다 900 명 인 것으로 추산됐다. 남자 어 린아이들은 양변기 끄트머리에 성기를 걸쳐놓고 쉬를 하는 습 관이 지퍼보다 더 큰 부상요인이 었다. 변기 뚜껑이 쓰러져 닫히면 서 중요부위를 다친다고 NBC뉴 스가 보도했다. 부상을 방지하는 최선의 대책 은 몸에 꼭 맞는 형태의 팬티를 입는 것이다. 만일 성기가 지퍼에 끼는 경우는 부드럽게 지 퍼를 내려보고 그게 안되면 해당부위에 파라 핀유를 부어놓고 20~30분 기다려보라는 것 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연인에게 `차였다`는 표현 이유가 있었네 에드워드 스미스 미국 컬럼비아대 생리학 과 교수 연구팀은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실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 은 실연당한 40명에게 상대방의 사진을 보여 준 후 fMRI 촬영 장비로 신경물질 전달 과정 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전달하는 신경 물질의 일부가 평소와 다른 경로로 움직인다 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아랫배를 발로 차였 거나 손과 발에 뜨거운 커피를 쏟았을 때의 이동 경로와 같았다. 스미스 교수는 “실연당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일반적인 분노보다 더 고통스러우며 신체적으로 아픔을 느끼는 것 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질투에 눈멀다’는 표현도 실
제 신체적 반응과 관련돼 있다. 스티븐 모스 트 미국 델라웨어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창 열애 중인 커플을 가까운 곳에 앉게 한 후 각자 다른 컴퓨터 모니터를 보게 했다. 여 성에겐 여러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보여주고 풍경 사진만 고르게 했다. 한편 남성에겐 다 른 여성들의 모습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이들 의 매력 정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리고 실험 도중 여성들에게 자신의 연인이 다른 여 성의 사진을 보며 매력 점수를 매긴다는 사 실을 알려줬다.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서다. 그러자 여성들은 이전과 달리 갑자기 모니 터에서 풍경 이미지를 제대로 고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심인성 시각장 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심인성 시각장애는 정신적·심리적 원인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는
영국생활
'좋은 음식'보다 '위대한 음식'을 먹으려면… 우리 사회에서 ‘배고픔’은 흔히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나쁘니까 즉각적으 로 없애거나 고쳐야 한다는 반응을 낳는 것 이다. 음식이 부족한 데 따른 결과로는 분명 히 그래야 하지만 먹을 것이 넘치는 상황에 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다이어트를 위해 일 부러 굶는 경우도 있고, 하루 종일 끊임없이 먹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배고픔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게 정 상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하루 중 적절한 때 배고픔을 느끼 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 다. 간식을 하지 않아 시장기 를 느끼면 식사를 더 맛있게 할 수 있는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 핑턴포스트는 일상에서 배고 픔을 느끼면 건강에 좋은 이 유를 소개했다.
◆ 배고픔이 없다면 과식하고 있을 수 있다 일부 체중조절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공 복 저울(Hunger Scale)’이라는 도구는 사 람들 몸의 공복과 포만 신호에 대한 반응 에 따라 먹는 수준을 조절하도록 돕는다. 그 개념은 간단하다. 우선 적절한 시장기( 허기진 상태는 아니다)가 느껴질 때까지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기분 좋게 배가 찼을 때(꽉 채우지 않은 상태) 먹는 것을 멈추는 증상이다. 연구팀은 “감정에 의해 신체적 장 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것이다. 영양사인 페니 윌슨은 휴스턴에서 육상선수들에게 공복 저울을 사용했는데, 몸의 공복 신호와 음식을 연결하는 훈련 이 과식을 막아줌으로써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아이들은 배고픔을 느끼면 음식 투정을 덜한다 아이들의 경우 먹는 시간 사이를 좀 길 게 해서 배고픔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실제 로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음 식을 더 맛있게 먹고 새로운 것도 먹으려 들게 된다. 그러 나 배가 고프지 않으면 쉽게 투정을 부린다. 만약 식탁이 전쟁터같이 되어 있다면 아 이들이 식탁에 앉기 전에 몸 에 좋고 건강한 식욕을 갖도 록 식사 시간 사이에 음료수 나 간식(물 제외)을 주지 않도 록 해야 한다.
◆ 배고픔은 음식을 즐기게 한다 좋게 들었던 명연설에 빗대 생각해보자. 그 연설의 힘은 단어뿐 아니라 속도에서 나 온다. 명연설들에는 멈춤이 중요하다. 그리 고 그게 없다면 연설은 광채를 잃는다. 음 식도 마찬가지다. 좋은 음식이 위대한 음 식이 되려면 공복감이 있어야 한다. 즉, 식 사 사이에 멈춤을 가져야 한다. 확인했다”며 “감정 조절을 잘해야 이로 인한 신체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커피상식 7가지 1.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환기 계통의 운동이 늘어나고 이 뇨 작용을 돕는다.
-커피는 섭씨 70도 내외일 때 가장 맛있다.
5. 커피는 중독성이 있나?
2. 인스턴트 커피는 건강에 해로울까? -몸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 치는 요소는 없으나, 인스턴트 커피에서 몸 에 해를 끼치는 요소는 설탕과 프림이다. 하 루에 한두 잔은 괜찮지만 많이 마시면 비만 의 원인이 된다.
3.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따라, 커피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아침 커피는 신장을 자극해 밤 사이 몸에 축 적된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점심 커피는 위를 자극해 소화를 돕고, 오후 커피는 근육에 작 용해 피로감을 덜어준다.
4. 카페인은 몸에 어떤 영향이 있나?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면 체내 부신 피질 호 르몬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이 부신 피질 호 르몬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순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에서 중독물로 지정 되지 않았다. 또 카페인에 관한 연 구에서도 커피의 장기 음용에 따 른 의존성이나 남용성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6. 커피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나? -술에 취한다는 것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 해돼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이며, 이것 이 몸에 남은 것이 숙취다. 커피는 아세트알 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며 신장 기능을 원활 히 해 체외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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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의 커피, 뇌졸중을 막아준다 커피의 건강상 효능이 잇따라 알 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매 일 커피를 한 잔씩 마시는 것이 뇌 졸중 발병을 막아준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커피 속의 항산화제 에 이 같은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녹차도 비슷한 효능이 있지만 커피에 비 해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점도 밝혀 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일본의 요 시히로 고구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8만 3000여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하루에 한 컵 이 상의 커피를 마시면 거의 마시지 않는 사 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20%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슷한 효과를 얻으려면 녹차는 4컵 가량을 마셔야 한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이 같은 커피의 효능 은 지난 5월 유럽의 뇌졸중 관련 학회에서 발표된, 녹차와 커피가 심 장질환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와도 유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커피와 녹차가 왜 뇌졸중을 막아주는지를 분명히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항 산화제 성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커피 속의 카페인은 혈 압을 상승시키므로 지나치게 커피를 많이 마 시는 건 오히려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나? -카페인은 심장박동을 촉진시켜 어느 정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이 것은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미국 프레이 밍햄에서 진행된 커피 음용과 심장질환에 관 한 조사를 비롯한 수많은 조사 결과, 커피 음 용과 혈압 간 상관관계는 인정되지 않았다.
커피가 구강·후두·식도암 위험 낮춘다 커피를 마시면 구강, 후두, 식도암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역학 데이터가 일본 토호쿠대학 연 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에 발표됐다. 증례 대조 방식인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와 구 강, 후두, 식도암의 위험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향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대상은 암 병력이 없는 3만 8,679례 (40∼64세). 커피 음용과 관련한 정보는 1990 년에 실시한 자가 음식섭취 빈도조사표에서 얻 었다. 13.6년간 추적에서 157례에 구강, 후두 또
1041호
는 식도암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 과, 구강, 후두, 식도암의 위험과 커피 섭취량 은 반비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군에 비해 하루 1 잔 이상 마시는 군의 이들 암의 다변량 보정 위험비는 0.51(95% 신뢰구간 0.33∼0.77)이었다. 또한 이러한 반비례 관계는 성별 및 암 발생 한 부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러 한 관계는 등록 당시 음주나 흡연습관이 없었 던 군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암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음주 및 흡연하는 군에서도 나타났다.
디카페인 커피, 두뇌 노화 늦춰준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대 연구 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성인 당 뇨병에 관한 연구에서 카페인 없 는 커피를 5개월간 마시게 한 생 쥐의 뇌 속에서 당분의 대사작용 이 더 활발해지는 것을 관측했다. 성인 당뇨병에 걸린 환자의 두 뇌는 당분 대사 기능이 약해지는데, 이로 인 해 인지능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알츠하이 머 환자의 뇌에서도 유사한 손상이 관찰된 다. 이번 연구는 디카페인 커피가 당분 대 사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지력 감퇴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디카 페인 커피가 성인 당뇨병에 따른 지력 감 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커피가 알츠하이머병이나 당뇨병, 일
부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등 몇 가지 건강상 유리한 점 도 있지만 카페인 성분이 심 장에 위협적인 것으로 지적되 고 있는 가운데 디카페인 커 피의 또 다른 건강상 효능 가 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마운트 시나이 의대 신경정신병과 지울리 오 마리아 파시네티 교수는 "디카페인 커피 는 인식 능력을 촉진하는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 을 비롯해 카페인이 없는 커피의 성분이 인 식능력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 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쥐를 상대로 이뤄진 실험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똑같은 결과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26 2013년 3월 28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만물상] 라오펑요우(老朋友) 1969년 중·소(中·蘇) 국경 우수리 강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닉슨 대통령이 키신 저 안보보좌관에게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키 신저가 말했다. "2차대 전 때 많은 나라가 히 틀러의 보복이 두려워 유대인 입국을 거부할 때 중국은 우리 유대인 을 받아줬습니다." 소련 이 중국에 대한 핵 보복 카드를 만지작거리 자 키신저는 "중국이 공격받는다면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소련은 핵 카드 를 내려놓았다. 중국 외교사(史)의 일화다. ▶1971년 파키스탄을 방문했던 키신저 는 "배가 아파 호텔에서 쉬겠다"며 언론을 따돌린 뒤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날 아갔다. 키신저·저우언라이(周恩來) 비밀회 담은 이듬해 닉슨·마오쩌둥 정상회담을 거 쳐 1979년 미·중 수교로 이어졌다. 중국인 은 키신저를 '인민의 오랜 친구(老朋友·라 오펑요우)'라고 부른다. 그가 중국에 올 때 마다 융숭하게 대접한다. ▶지난해 중국에 머물던 시아누크 전 캄 보디아 국왕이 숨졌을 때도 중국 언론은 " 라오펑요우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당시 신 화통신이 시아누크를 비롯해 '영향력이 컸 던 라오펑요우 10명'을 꼽았다. 키신저, 아 라파트, 사마란치, 무바라크, 시라크, 리콴 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중국의 붉은 별'
을 쓴 미국 기자 에드가 스노도 포함됐다. ▶'라오펑요우'는 긴 시간 속에 신뢰와 우 정으로 다진 친구 관계 를 이른다. "옛 친구는 금(金), 새 친구는 은( 銀)"이라는 말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그제 박근혜 대통령 과 통화하면서 박 대통 령을 "중국 국민과 나의 라오펑요우"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 주석은 2005년 저장성 (浙江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찾아 한나 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을 만났다. 부산 에 있던 박 대표는 일정을 바꿔 시 서기를 63빌딩 식당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새 마을운동과 북핵 문제에 관해 두 시간이 나 대화했다. 시 서기가 "새마을운동 자료 를 보내달라"고 하자 박 대표는 책 두 상 자를 부쳐줬다. ▶중국 국영 인민출판사는 박 대통령 전 기 '절망이 희망을 창조한다. 박근혜의 특 별한 인생'을 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인과 일상 대화를 나눌 만큼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 철학에도 조예가 깊다. 중국인이 좋 아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2세 정치인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두 나라 관계에서 큰 자산이다. 한·중 관계에 열린 '박·시 시대' 가 한반도 문제를 푸는 '박씨'를 물어다주 기를 기대한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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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 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 겠습니다.
Highway Code란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 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 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 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기었을 때에는 벌금 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 소될 수도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 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Traffic Acts)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에 관한 규칙 (Rules about animals) 말을 탈 때 (Horseriders) ▲ 말을 타고 보행자를 위한 인도나, 포장도 로, 그리고 사이클 트랙 등을 이용해서는 안되 며, 가능한 승마자를 위한 길을(bridleway) 이 용해야 합니다. ▲가능한 원형 교차로(roundabout)의 이용을 피하고, 만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면, 다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 가급적 왼쪽방향으로 이동하며, Roundabout 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을 주시하며 이동해 야 합니다. - Roundabout의 출구를 지나칠 때는 오른쪽 으로 계속 진행한다는 신호를 주어야 합니다. - Roundabout을 벗어나고자 할 때에는 왼쪽으 로 진행하겠다는 신호를 주어야 합니다.
기타 동물들 (Other animals) ▲ 개의 경우 (Dogs) 개를 홀로 도로상에 다니도록 하여서는 안 됩니다. 포장도로나, 보행자도로, 혹은 사이 클과 함께 이용하는 도로를 개와 함게 이 용시 개를 줄로매어 안전하게 함께 이동해 야 합니다. ▲ 개 혹은 다른 동물과 함께 차량을 동승 할 때, 동물들을 안전하게 매어 놓거나 하 여 운전 중에 있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 시키거나, 갑자기 멈추었을 때 운전자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한 뒤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 ▲ 동물들이 그룹으로 이동할 때 항상 모든 동물을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 어야 하며, 특히, 굽은 길이나 언덕 위 등에 서는 가능한 다른 사람을 이동하는 그룹의 앞쪽으로 보내어 다른 도로 이용자들에게 경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두워진 뒤에 동물들의 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나, 부득이 이동하여야 할 때 에는 빛에 반사되는 의복을 착용하여야 하 며, 이동하는 그룹의 앞뒤에 (백색등은 앞 쪽에, 적색등은 뒷쪽에) 등(lights)을 들고 이 동해야 합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 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 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골프조선/
백스윙의 어깨턴을 막는 이론들! ‘백스윙 때 왼팔을 펴야 한다’라는 것은 올 바른 이론이며 좋은 이야기다. 왼팔을 곧게 펴주면 백 스윙 때 골프 클럽 헤드가 그리 는 원의 크기가 왼팔이 구부러져 스윙하는 것보다 커져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게 된다. 기차의 큰 바퀴(바깥 바퀴)가 작은 바퀴 (안쪽 바퀴)보다 더 빨리 돌아가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백 스윙 의 톱으로 가면서 왼팔이 그대로 펴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 면 왼팔꿈치를 조금 구부려 스윙해서 헤드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 모른다.<사진 1>처럼 ‘왼팔을 펴 야 거리를 낼 수 있다.는 중압감에 왼팔꿈
사진1
치를 억지로 펴서 백 스윙을 하려다 보면 왼쪽 어깨가 공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이 없게 돼 오히려 파워를 잃게 되는 힘이 더 많아진다. 백 스윙 때 왼팔꿈치가 곧게 펴지지 않기 때 문에 거리가 짧다고 고민하는 프로는 없다. 오 히려 왼팔을 억지로 펴서 백 스윙할 때 팔꿈치 에 무리를 주게 되고 목에 긴장을 가져와 자 연스러운 어깨의 턴을 막고 상체를 굳게 만 들어 스윙을 망치거나 팔에 부상을 일으키게 된다. 대신<사진 2>처럼 왼 팔꿈치의 긴장을 풀고 조금 구부려 스윙 한다고 생각하며 샷 을 해보자. 오히려 백스윙때 가장 중요한 부 분인 왼쪽 어깨의 회전이 쉽게 이루어 지며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증가해 거리가 늘어날
사진2
것이다. 그러나 왼손목 코킹힘 이 부족해 그것 대신 왼 팔꿈 치를 너무 많이 구부려 스윙 하게 되면 뒤땅이나 토핑 샷 을 일으키기 쉽다는 점은 유 의해야 한다. ‘백 스윙 때 왼쪽 어깨를 턱 밑으로 넣어라’라는 말도 한 국인에게는 어색한 이론이다. 키가큰 서양인의 경우 키에 비 해 짧은 아이언클럽을 가지고 웅크리고 어드레스한 골퍼들 을 위해 어드레스 때 살짝 턱 을 앞으로 내밀도록 함으로써 웅크리고 있는 등의 자세를 곧게 펴주게 했다. 그러나 이 이론에 충실한 나머지 턱을 들어 어드레스하고 그 턱 밑으로 왼쪽 어깨를 넣어 야 한다는 것 <사진 3>으로 잘못 오해하 여 실제 그렇 게 하는 골퍼 들이 많이 있 다 얼굴이 들 려 스윙 축이 흔들릴 뿐 아 니라 백 스윙 의 중요한 부 분인 어깨 턴 에 무리를 주 어 올바른 백 스윙을 구사 하기 힘들게 된다. 차라리 사진3
1041호
27
사진4
왼쪽 어깨로 턱을 감싸 주듯이 백 스윙을 하는 것이 어깨 턴을 쉽고 부드럽게, 충분 히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사진 4>. 타이거 우즈조차도 풀 백스윙에서는 항상 왼쪽 어 깨가 턱을 감싸고 있다. <사진 5>.
사진5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3월 28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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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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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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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3월 28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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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Part time 뉴몰든역 맞은편 020 8949 7730/07515 440 078(한 레스토랑)
2002년식, 수동, 디젤 MOT 2013.11, TAX 2013.5 £1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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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시 . 사
시/사/평/론
천안함 영령들이 北 응징의 길에 동참할 것이다 3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승조 원 104명을 태운 천안함이 백령도 해역에서 경 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수심이 낮고 유속 이 빠르기로 소문난 백령도 해역이지만 유속이 거의 감지되지 않을 정도의 정조(停潮) 시간대 도 있다. 북한은 바로 이 시간대를 이용, 어뢰를 발사하여 천안함을 침몰시켰다. 46명의 용사들 이 전사했고 선박 인양작업에 참여했던 UDT 대원도 순직했다. 서해에서만 3번이나 도발을 일으킨 북한인지 라 천안함 폭침 초기에도 북한 소행일 것이라 는 직감은 있었다. 그러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했다. 정부는 주권 국가로서의 체면 에도 불구하고 국제 민․관․군 합동조사단을 꾸렸 다. 국내 12개 민간기관의 전문가 25명과 군 전 문가 22명, 국회 추천 위원 3명, 그리고 미국ㆍ호 주ㆍ영국ㆍ스웨덴 의 전문가 24명 등 총 7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약 두 달 동안 심도 깊은 물 리적 조사와 과학적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조사 가 진행되는 동안 결정적 증거도 찾아냈다. 쌍 끌이 어선이 천안함 폭침 해역을 샅샅이 뒤져서 북한 어뢰의 추진체를 찾아냈고 추진체 내부에 서 “1번”이라고 쓰여진 북한체 글씨도 찾아냈다. 합조단은 5월 20일, 천안함은 고성능 폭약 250 ㎏ 규모의 음향추적 중어뢰(CHT-02D)의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 효과에 의해 절 단되어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소위 말하는 ‘천안함 괴담’이 인터넷 토론방을
도배했다. 심지어 한국의 어떤 시민단체는 합조 단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개서한과 27 쪽짜리 반박보고서를 안보리 15개 이사국에게 보내기도 했다. 안보리 결의를 통해 북한의 만 행을 도출하려 했던 한국의 의지는 안보리 의장 성명을 이끌어내는데 그쳤다. 안보리 이사국들 은 “우리를 설득하기 전에 너희 국민들부터 이 해시켜라” 이것이 47명의 용사들을 잃고도 정 부와 국민들이 들어야 했던 수모였다. 그 후 같은 해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 평도 포격도발이 있고 난 후 천안함 괴담은 많 이 사그라졌다. CCTV를 통해 북한의 포탄이 떨 어져 폭발하는 장면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 다. 천안함 폭침 이후 김정일의 함박웃음이 수 십 차례 보도되었다. 자신이 직접 지시한 만행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일부 ‘시민’들이 북한 소행에 대해 오히려 의문을 제기하고 안보리 결 의마저 좌절시켰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북한 에게 천안함은 다시 저지르고 싶은 ‘살인의 추 억’으로 남게 되었다. 이런 ‘살인의 추억’이 다시 현실화될 조짐을 보 이고 있다. 3년전과 차이가 있다면 은밀한 살인 이 아니라 연평도와 같은 공개적 살인을 공언 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UN 안보리 결의안 2094호가 채택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정전협정 백지화, 불가침 합의 무효화, 비핵화 선언 폐기 와 함께 심지어 핵무기로 서울을 공격하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원산에 병력과 장 비가 집결하는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전면전을 일으켜 한국을 “벌초”할 태세도 보여주고 있다. 3년 전에도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날 무렵 북한 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 이번에도 북한은 핵실 험에 대한 UN 안보리 제재와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반성과 사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더 큰 목 소리로 도발을 외치고 있다. 적반하장(賊反荷 杖)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북한의 공언대로 북한은 또 다시 기습공격의 시기와 장소, 수단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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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암흑기' 초래한 긴급조치 1·2·9호 "대한민국 헌법의 개정 또 는 폐지를 주장·발의·청원 하는 일체의 행위, 유언비 어를 날조·유포하는 일체 의 행위를 금한다. 위반한 자는 법관의 영장 없이 체 포·구속하며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긴급조치 1호) "대통령 긴급조치에 위반한 자를 심판하기 위해 비상군법회의를 설치한다. 비상군법회 의는 긴급조치 위반자가 범한 일체의 범죄 를 관할·심판한다."(긴급조치 2호) "집회·시위 또는 신문·방송·통신 등에 의 해 헌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주장·청원·선 동하는 행위를 금한다. 국회의원이 국회에 서 직무상 행한 발언은 이에 저촉되더라도 처벌되지 않지만, 그 발언을 방송·보도 등 으로 전파한 자는 처벌한다."(긴급조치 9호) 이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된 유 신시절 대통령 긴급조치들의 골자다. 유신 헌법에 대한 개헌 논의를 원천봉쇄하면서 위반자를 '영장 없이' 체포하고 군사법원에 서 재판토록 하고 있다. 개헌 논의에 대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인정하되, 국회의원 의 해당 발언을 국민이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국민 기본권을 철저히 억압하는 초 유의 조치들이다. 긴급조치는 박정희 정권이 1972년 10 월 17일 비상계엄선포, 국회 해산 등 헌정 을 중단하고 열흘 뒤 '유신헌법'을 선포한 이후 1974~1975년 1호부터 9호까지 차례 로 선포됐다. 과 방법을 택하여 도발할 것이다. 김정은이 오판해서는 안 된다. 기습공격은 성 공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대응이 옛날처럼 어 수룩하지 않을 것이다. 도발원점과 지원세력, 그 리고 그 지휘부까지 응징할 태세를 갖추고 있고 공격 받은 부대는 상부에 보고 하지 않고 곧바
긴급조치는 유신헌법 53 조를 기반으로 남발됐다. 53조 1항은 '천재지변, 중 대한 재정·경제상 위기, 국가 안보 또는 공공의 안 녕질서가 중대 위협을 받 거나 받을 우려가 있을 때 내정·외교·국방·사법 등 국정전반에 걸쳐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2항은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 로 정지하는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는 등 의 내용을 담았다.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수백명의 민주화 운동가들을 구속하고 억압하면서 민주주의 의 암흑기를 맞게 했다. 박정희 유신독재의 대표적 희생자들로 꼽히는 민청학련·인혁당 관계자들도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체포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거나, 옥고를 치렀다. 긴급조치 4호는 '민청학련 등 단체 가입' 에 대해 영장없는 체포·구속과 비상군법회 의 처벌을 규정했다. 긴급조치 4호는 앞서 2011년 2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위헌으 로 선고된 바 있다. 이날 헌재의 결정 사항 중 긴급조치 1호 는 앞서 2010년 12월 대법원이 위헌으로 선 고한 바 있고, 긴급조치 9호의 경우 지난 해 서울북부지법에서 위헌 취지의 선고가 나온 바 있다. 긴급조치는 1979년 10·26 사건 뒤 박정 희 유신독재 체제가 막을 내리고, 전두환 정권기 헌법이 개정되면서 효력을 상실했 다.[노컷뉴스] 로 보복하도록 되어 있다. 국민들도 더 이상 당 하지 말고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어 옛날과 다르다. 그러니 이미 한줌세력으로 몰락한 종북 세력에 대한 기대도 하지 마라. 천안함의 호국 영령들도 응징의 길에 동참할 것임을 잊지 마라. [김열수 | 성신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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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3년 3월 28일 (목)
새 봄맞이 노트북 대청소, 어떻게 할까? ◆노트북 외관 청소는 이렇게!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자판 틈새로 먼지 나 이물질들이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노트 북 채용되는 슬림형 키보드의 경우는 데스 크톱 컴퓨터의 키보드와 달리 키캡이 분리 가 어렵다. 때문에 캔 타입의 에어 스프레이 나 에어 브로워를 이용하여 먼지를 불어내어 제거해야 한다. 큰 이물이 들어가 키보드 동작에 영향을 주 는 경우는 서비스센터 로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직접 키보드를 분해하거나 공식AS 센터가 아닌 외부에 맡길 경우 노트북 내 부를 손상시켜 오히려 노트북 수리비용이 더 지불될 수 있으니 조 심해야 한다. 열을 배출하는 환풍구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공간. 직접 제품 외관의 환풍구를 진공청소기 를 이용하여 먼지를 빨아들이는 방법이 있다. 내부 먼지의 경우 케이스를 분해해 에어 스프 레이를 분사해 제거해야 하는데 초보자들이 직접 하다가는 더 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 므로 서비스센터에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트북의 스크린을 닫으면 키보드와 맞닿 으면서 화면에 키보드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먼지나 지문 등 오염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부드러운 마른 천(극세사)으 로 눌림에 조심하면서 오염 부위를 닦아 청 소하면 된다.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LCD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LCD 표
면의 경우 얇은 유리막 위에 별도의 코팅 처 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화학약품(솔벤트)이나 알코올,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세제는 절대 사 용해서는 안 된다. 이를 사용할 경우 제품 외관 변색, 갈라 짐 또는 LCD 패널 면의 코팅 벗겨짐을 유발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대청소하기! 컴퓨터를 장기간 사 용할 경우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설치 되며 특히 국내의 경 우 인터넷 사이트마 다 개별 설치되는 액 티브X 프로그램들이 유독 많아 윈도에서 관리할 정보가 많아 지게 된다. 또 컴퓨터 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쓰기와 삭제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단 편화 현상 등으로 데이터의 읽기와 쓰기 속도 가 느려지게 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제어판의 프로 그램 추가·삭제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다. 또 백신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 바이러 스와 악성코드를 예방해주고 백신에 내장되 어 있는 PC 최적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리 해주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관리를 하지 않 아 성능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면 포맷을 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포맷을 자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컴퓨터를 포맷할 경우 하드디스크 안의 데이
히터 등 전기장치 4시간 작동, 기름 1리터 소모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자동차 의 히터, 전조등,블랙박스 등 각종 장치들 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과 효율적인 장치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과연 히터와 에어컨은 연료를 어느정 도 소모할까? 에어컨은 연료를 많이 소모하는 반면 히 터는 연료소모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 하는 운전자가 많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추운 날씨에도 히터를 잘 켜지 않 는 운전자도 있다. 실제 실험을 해 본 결과 히터 작동에 따 른 연료소모량은 매우 적게 나타났다. 히 터는 엔진의 뜨거운 냉각수를 이용해 작 동하기 때문에 에어컨과 달리 히터의 팬 을 구동시킬 만큼의 전력량만 있으면 충 분하기 때문이다. 히터의 작동에 따른 연료소모량은 0.265cc/sec정도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50원 정도이고, 설정온도를 변경 해도 큰 변화는 없었다. 히터의 풍속에 따 른 연료소모량은 중속에서는 0.265cc/sec, 고속에서는 0.279cc/sec로 측정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중속에서는 시간당 50 원, 고속에서는 150원 정도가 된다. 하지만 실제로 히터를 고속으로 사용하는 운전자 는 거의 없으므로, 히터의 연료소모량은 매우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실험과정에서 공회전시 시간당 1,860원 정도의 연료가 소모됐고, 히터를 작동하면 1,910원 정도의 연료가 소모(50 원 차이)돼 히터를 틀지 않는 것 보다 공
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연료소모를 줄이는 가 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어컨은 중 속에서 시간당 600원 정도의 연료비가 발생 해, 히터의 12배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험과 정에서 공회전시 시간당 1,860원 정도의 연 료가 소모됐고, 에어컨을 작동하면 2,460원 정도의 연료가 소모(600원 차이)돼 에어컨은 가능한 실내 습기제거나 냉방 필요시 등 외에 는 작동을 자제하는 것이 연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에어컨과 달리 히터는 기름값 걱정 없이 사용해도 무방하며,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연료 소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 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조등을 켜면 연료를 어느정도 소모할까? 과거에는 기름값 걱정 때문에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으면 전조등을 켜지 않는 운전 자들이 있었다. 최근에는 안전을 위해 주간 에도 전조등을 점등하는 차량도 많아져, 전 조등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궁금증 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실험을 해 본 결과(시가지 주행모드, CVS-75 모드),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면 약 200와트 정도의 전기가 소모돼 연비는 약 3% 정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 로 환산하면 시간당 200원 정도다. 공회전시에도 전조등을 작동하면 시간당 100cc 정도의 연료가 소모되어 역시 2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됐다. 다만, 전조등은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방에 자기 존재를 알리는 등 안전을 위
영국생활
"애플 사고 싶다" 중국 대학생들 너도나도 대출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애플 제 품이 하나의 트렌 드로 자리 잡으면 서 학생들이 아이 폰이나 아이 패드 를 사려고 대출도 마다치 않는 실정 이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애 플을 비롯해 최신 유행 전자기기를 사기 위 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 2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비자금융업체인 '홈크레디트 차이 나'(HC차이나)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2월 까지 대학생 2만명 이상이 자사에서 대출을 받아 애플 제품을 샀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들의 총 대출액은 1억6천 만 위안(약 290억원)에 달하며 이 중 90%가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우한시 대학생 수가 100만명임을 고려하 면 50명당 1명이 최고 연 47.12%에 이르는 HC차이나의 높은 금리를 짊어진 셈이다. 1인당 대출금은 540 위안(10만원)에서 1 만 위안(180만원)까지 다양하다. HC차이나 는 대학생이라도 신분증과 은행카드, 학생
터는 별도 백업이 가능하지만, 사용하는 프로 그램은 다시 재설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용 속도가 많이 느려지거나 에러에 대한 해결 방 법이 없는 경우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신 노트북 제품들은 하드디스크에 복원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어서 전원을 켠 후 제품별 핫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포맷 및
증만 있으면 별다른 조건 없이 9·12·15 개월 신용대출을 허가해준다. 이 업 체의 금융상품 판 매원인 장정은 "소 비자금융업체의 대 출 승인 절차는 은 행과 많이 다르다" 며 "우리는 몇십 분이면 대출 허가를 내준 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한 내 주요 전자제품 매장은 HC 차이나와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매장 안에 들어선 학생들은 주머니에 당장 가진 돈이 없어도 '할부로 애플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대학 생들이 이처럼 무리해서라도 아이폰에 목을 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위라 고만 소개한 우한 과학기술대학의 한 학생 은 "애플 기기는 캠퍼스 안에서 특별한 공 동체 의식을 만드는 일상적인 대화주제"라 며 "사람들이 아이폰이나 아이 패드를 가지 고 놀거나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고립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기숙사생 절반가량이 애플 제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구입시 상태로 출하 복원 작업이 가능 하다. 출하 복원 작업은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가 모두 삭제되므로 사전에 데이터 백업 작업 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과 외장 하드에는 백업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아 초보 자들도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다.
운전 중 핸즈프리 사용, 음주운전과 동급 운전 중 문자를 보내거나 핸즈프리를 사 용하는 것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날 바르셀로나 대학과 호주 대학들이 공동으로 '교통 부상 예방'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을 인용, 운전 을 하면서 문자를 쓰거나 핸즈프리를 이용 하는 것이 음주운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지원자 12명을 상대로 운전실험을 일주일에 한 번, 총 이틀간 시행했다. 한 사람은 술을 마신
채, 또 다른 사람은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운 전을 하는 형태로 실험은 진행됐다. 물론 술을 자주 즐기는 사람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 람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실험 대상자들은 중앙차로에서 좌측 차선을 60~80km의 속도로 유지하면서 주행하고 트 럭이 나타나면 차를 멈춰야 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을 한 사람과 운전 중에 문자를 주고받던 사람의 운전 솜씨는 별 차 이가 없었다. 핸즈프리를 사용하던 사람 역시 마찬가지였다.
컴퓨터 사용시 피로한 눈 어떻게 해결할까? 흔히들 치과에서 말하는 '333 원칙'이라 는 것이 있다.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 분 동안 칫솔질을 하면 잇몸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 이른바 '20-20-20' 전략 을 활용하면 눈의 긴장감을 한결 풀어준다 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0-20-20 전 략은 컴퓨터를 이용할 때 20분마다 한 번 씩 최소 20초는 쉬면서 20피트(약 6.1m) 멀리 떨어진 곳을 응시하는 것을 말한다. 텍사스대 남서부 메디컬 센터의 에드워 드 멘델슨 박사는 "컴퓨터 사용자는 20분 해 꼭 필요한 장치이므로 연비에 관계없이 켜 는 것이 좋다. 기타 자동차의 전기장치로 인한 연료소모
마다 20초는 쉬면서 20피트 떨어진 사물 을 바라봐야 한다"며 "아울러 눈을 20번씩 잘 깜빡거리면 되는데 이는 눈의 습도를 유 지해 주고 생기를 되찾게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시력측정협회는 컴퓨터 시력 증 후군(CVS: Computer Vision Syndrome) 을 '컴퓨터 사용을 경험하거나 이와 관련 된 일로 눈과 시력에 생긴 복합적 문제'로 정의한 바 있다. 멘델슨 박사는 "오늘날 사무실은 주로 시원하고 건조하면서 멋있고 편안하긴 한 데 눈은 예외"라며 "점안액을 넣으면 눈 이 건조해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는 의견 을 피력했다. 량을 종합하면 시간당 총 463원의 비용이 소 요돼 4시간 동안 운행할 경우 기름 1리터 정 도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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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식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인 원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졸업)생 20명 내외 활동기간 기본 1년 (예외적 6개월)
※2013년 8월 - 2014년 7월 또는 2013년 8월 - 2014년 1월
신청기간 2013년 3월 4일(월) - 5월 31일(금) 서류제출 온라인으로 지원서 접수 후, 기타 증빙서류는 우편 / 방문 접수 ※구체적인 제출 서류는 웹사이트 참조 (http://talk.go.kr)
문 Doubt (2008)
Galaxy Quest (1999) 3월 28일 (목)
Doubt (2008)
(BBC4) 10pm - 11:40pm Cast_ Meryl Streep, Philip Seymour Hoffman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2002) (Film4) 9pm - 12:30am
3월 29일 (금)
Ratatouille (2007)
3월 31일 (일)
Galaxy Quest (1999)
(BBC2) 4:55pm - 6:30pm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010) (Channel 4) 5:50pm - 8pm Cast_ Ben Barnes, Skandar Keynes
The Road: a Story of Life and Death (2012)
(BBC1) 4:55pm - 6:35pm Cast_ Patton Oswalt, Ian Holm
(BBC4) 7pm - 8:15pm
War of the Worlds (2005)
(ITV2) 5:30pm - 7:40pm Cast_ Jason Isaacs, Jeremy Sumpter
(BBC3) 8pm - 9:45pm Cast_ Tom Cruise, Dakota Fanning
Peter Pan (2003)
Intolerable Cruelty (2003)
The Borrowers (1997)
(ITV3) 8pm - 10pm Cast_ George Clooney, Catherine Zeta-Jones
Winter's Bone (2010)
(BBC2) 11pm - 12:50am Cast_ Dougray Scott, Kate Winslet
Out of Sight (1998)
(Channel 5) 10:55pm - 1:10am Cast_ Samuel L Jackson, Colin Farrell
(ITV2) 5:05pm - 7pm Cast_ John Goodman, Jim Broadbent (BBC2) 10:45pm - 12:20am Cast_ Jennifer Lawrence, John Hawkes (ITV) 10:15pm - 12:20am
3월 30일 (토)
Mr Magorium's Wonder Emporium (2007)
(ITV2) 6:30pm - 8:20pm Cast_ Natalie Portman, Dustin Hoffman
Shrek the Third (2007)
(BBC3) 8:35pm - 10pm Cast_ Mike Myers, Eddie Murphy
Entrapment (1999)
(Film4) 6:45pm - 9pm Cast_ Sean Connery, Catherine Zeta-Jones
Anita & Me (2002)
(BBC2) 11pm - 12:30am Cast_ Chandeep Uppal, Anna Brewster
The Secret in Their Eyes (2009)
(BBC4) 9:50pm - 11:50pm Cast_ Ricardo Darin, Soledad Villamil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Film4) 9pm - 11:15pm Cast_ Channing Tatum, Sienna Miller
Enigma (2001)
의 영국한국교육원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제1회 유럽한인 청소년 글짓기대회 수상자 제1회 유럽한인 청소년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체코 프라하 한 글학교 윤어진(중학교 2년)이가 차지했다. 금상은 초등부의 경우 마빈 라이스 뮬러(독일 함부르크 한글학교)가, 중고등부의 경우 문혜련(영국 강북런던 한글 학교)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 은상 = 김지현(초등부, 폴란드 바르샤바 한인학교), 문우주(중고등부,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국학교) △ 동상 = 마리아 이레네 갈 렌티노(초등부, 이탈리아 로마 한글학교), 석샤론(중고등부, 독일 킬 한국학 교), △ 장려상 = 김지아(초등부, 벨기에 벨기에 한국학교), 강준우(초등부, 헝 가리 부다페스트 한인학교), 정유덕(초등부, 독일 슈바벤 한글학교), 김민(중 고등부, 영국 런던 한국학교), 윤영배(중고등부, 체코 프라하 한글학교), 황보 은(중고등부, 독일 함부르크 한글학교), △ 특별상(공주대학교 총장상) = 박 소현(초등부, 영국 런던 한국학교), 김대경(중고등부, 스페인 마드리드 한글학 교) 등 모두 15명이다. 대상 및 금상수상자 시상식은 3월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 한글학교협의회 교사 연수 개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김정수 기획이사, 재유 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신현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SWAT (2003)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2009)
(Film4) 11pm - 1:35am Cast_ Michael Nyqvist, Noomi Rapace 4월 1일 (월)
A Bunch of Amateurs (2008)
(BBC2) 10pm - 11:35pm Cast_ Burt Reynolds, Samantha Bond
Unknown (2011)
(Film4) 9pm - 11:15pm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2009)
(Film4) 11:15pm - 2:05am Cast_ Michael Nyqvist, Noomi Rapace 4월 2일 (화)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2002) (Film4) 9pm - 12:30am
4월 3일 (수)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No Country for Old Men (2007) (More4) 10pm - 12:25am (2009)
(Film4) 11:15pm - 3:10am
Cast_ Tommy Lee Jones, Javier Bardem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No Country for Old Men (2007)
/작가 한상복의 남자이야기/
“이 남자가 내 남편이다” 친구들은 남자의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깔린 아내 사진을 발견하고는 “집에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왔다. 거래처 사람들은 “애처가인가 보다”며 신기해했다. 대답 대신 의 미심장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사실, 남자는 휴대전화에서 아내 사진을 볼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든다. 사진 덕분에 건망증이 많이 개선됐다. 혹시 빠뜨린 게 있는지 챙기게 되었다. 아내가 전부 보고 있 는 것 같아서. 휴대전화의 아내 사진은 인터넷 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거였다. 이런 내용이었다. ‘저는 늘 지갑에 마누라 사진을 넣고 다닙니다. 심각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사진을 봅니다. 그러면 모두 괜찮아집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요? 간단합니다. 이 여자가 내 마누라다. 이보다 심각한 일이 또 있을까.’ 아내 사진의 효과는 상당했다. 상사에게 호된 질책을 당해도 돌아서서 휴대전화 화 면을 보면 즉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팀장이 아무리 화를 낸들, 꼬투리만 잡 으면 하루 종일 다그치며 ‘잘못의 진바닥’을 깨닫게 해주는 아내에게 비할 수 있을까. 사진에서 용기를 얻기도 했다. 거래처의 무리한 요구를 단칼에 잘라내는 배짱을 부 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맺게 된 것이다. 설혹 그 거래를 놓친다 해도 아내와 살아가 는 것만큼 심각한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내에게 휴대전화 정기검열을 받을 때에는 속마음을 들킬까봐 조마조마 했다. 아내가 별다른 반응 없이 돌려주는 휴대전화를 받으면서 몰래 한숨을 쉬었다. 남자는 알 수 없었다. 아내가 세월만큼 사나워진 게 먼저인지, 아니면 돌도 씹어 먹을 것 같던 패기를 잃은 채 점점 위축되는 자신의 무기력이 먼저인지. 반가운 일이 생겼다. 며칠 전부터 TV 위에 남자의 사진이 놓인 것이었다. 아내의 지 갑에서도 그의 작은 사진을 얼핏 볼 수 있었다. 남자는 어쩐 일일까 궁금해하다가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여자들은 작은 일로 감 동을 받는다던데, 혹시 내가 휴대전화에 사진을 깔아놓았던 것에 대한 답례가 아닐까.’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었지만 뿌듯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니까 어쨌든 잘 된 일이었다. 조금 전, 인터넷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발견했다. ‘저는 남편 사진과 늘 함께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면 남편 사진을 봅니다. 그러면 모든 게 괜찮아집니다. TV의 홈쇼핑 채널을 볼 때도 그렇고, 백화점에서 친구가 비싼 아이템을 구입할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고 싶은 충동이 솟구쳐 오르다가도 남편 사진을 보면 곧바로 잠잠해집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요? 간단해요. 이 남자가 내 남편이다. 우리 가족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동아일보]
34 2013년 3월 2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여 . 행 / 요 . 리
THE UK LIFE ■세계의 여행명소
방콕의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
배낭여행자의 성지 ‘카오산 로드’는 술에 취한 코카 시언에게 정복됐다. 작금의 여행자들은 국제적인 감각과 수준 높은 문화가 어우러진 방콕을 원한다. 지난해 10월, 방콕을 휩쓴 대홍수는 그때 그 기억 을 떠올리게 했다. 방콕 북부 외곽에서부터 시작 된 침수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졌다. 도로는 반쯤 물에 잠기고 보트를 탄 승려가 물에 빠진 아이들 이며 작은 동물들을 구조하는 사진이 연일 인터넷 을 장식했다. 재앙은 최고의 팟타이를 맛볼 수 있 는 카오산 로드, 로컬 아티스트들의 솜씨에 감탄 했던 짜뚜짝 시장까지 위협했다. 애가 타서 발을 동동 굴렀다. 천사의 도시, 방콕을 잃을 순 없었다. 그로부터 반년이 더 지났다. 방콕의 수완나품 국 제공항을 나서자 뜨겁고 축축한 공기가 온몸을 휘 감았다. 공항을 빠져나와 방콕 시내에 접어들자 낯 익은 초고층 건물이 하나둘 스쳐 지나갔다. 시암 (Siam)과 칫롬(Chit Lom) 역 사이의 교통정체는 여전히 지독 했고 그 길 에 들어선 거 대 쇼핑몰 앞 엔 이래저래 모인 사람들
로 넘쳐났다. 또 골목골목엔 볶음국수며 과일을 파는 좌 판이 늘어서 있었다. 방콕은 변함없이 건재했다. 홍수는 방콕 시내까지 미치지 못하 고 물러났으며 타이 정부는 발빠른 복구책으로 방콕 시 민은 물론 전 세계 투자자들 을 안심시켰다. ‘행복한 도시’ 를 찾아 떠난 세계 일주 여행 기인 〈행복의 지도〉에서 저자인 에릭 와이너는 방콕을 이렇게 표현했다. “맥박이 고동치는 도시가 김을 피워 올리며 한계를 모르고 뻗어나간다. 방콕의 정확한 경계선이 어디 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정확한 인구도 모 른다. 이 도시는 이렇게나 꿈틀거린다.” 새 총리의 등장에 그동안 골치를 썩였던 쿠데타 세력도 종적 을 감춘 지금, 방콕엔 그 어느 때보다 근사한 소식 으로 가득하다.
아트 시티를 꿈꾸다 / RISING ART 허물어진 창고가 예술 공장이 되었다. 그 옆엔 프 라이빗 컬렉터가 지은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방콕의 아트 신이 심상치 않다. 2008년 시암에 오픈한 방콕 아트 앤드 컬처 센터 (BACC)가 나의 마지막 업데이트였다. 도와주겠다 고 나선 이가 있으니, 방콕의 ‘미술 지도’를 만드는 스티븐 페티포(Steven Pettifo)였다. 스티븐은 영국 윔블던 출신으
로, 원래 예술학도였다. 그는 존 레넌, 폴 매카트니 가 졸업한 리버풀 아트 스쿨을 졸업했다. 학교를 마친 그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어 여행을 떠났 다. 오랜 환상을 가졌던 지구의 반대편 도쿄로 날 아갔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문화에 매료되어 여정은 끝도 없이 길어졌다. V64의 디렉터인 폭퐁은 젊은 아티스트가 모여 함 께 작업하고 타이 아트의 미래를 꿈꿀 아트 커뮤 니티를 이끌고 있다. 그의 ‘넥스트 스텝’은 타이 아 트 페어를 만드는 것. 그는 1992년 처음 방콕에 도착했다. “그 당시 방콕 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어요. 고층 건물이 라곤 손에 꼽을 정도였죠. 아트 신이요? 왕족이나 부호를 위한 고미술상이 전부였죠.” 하지만 그때 방 콕에 감도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5년 후 작품 활동보다 글쓰 기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아트 라이터로 활동을 시 작했다. 타이는 물론 홍콩, 인도, 호주까지 방콕의 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도맡았다. “짜뚜짝 벼룩시장에서부터 명문 예술대학인 실파 콘 대학교까지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많았어요. 이 들은 도움이 필요했죠. 자신의 예술을 즐기고 인정 해줄 관객과 갤러리, 컬렉터를 만나야 했어요.” 그는 타이 아티스트들을 해외 미술 시장에 소개하고자 했다. “타이 부유층은 미술보다 보석에 더 관심이 많아요. 북미나 유럽의 컬렉터들은 아시아 미술에 관심을 쏟고 있어요. 1980~90년대엔 일본과 중국, 인도에 집중했다면 2000년대에 들어서 타이와 싱 가포르,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죠.” 그는 베니스 비 엔날레, 뉴욕과 뭄바이의 유명 갤러리에서 타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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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트 전시를 큐레이팅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7 년 〈방콕 아트 맵〉(www.bangkokartmap.com) 을 발간했다. 그가 펼친 아트 맵을 보니 입이 떡 벌 어진다. 40여 개의 사설 갤러리를 포함해 대학 갤 러리, 문화센터, 아트 플랫폼, 디자인 갤러리까지 총 70여 곳이 지도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먼저 예술가들의 집단 아틀리에인 V64(www. v64artstudio.com)다. V64는 방콕 시내에서 북 쪽으로 30분,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이르기 전 방 켄(Bangkhen)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래된 창고 를 개조해 총 75명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작업실 을 꾸리고 있다. “이곳에서 아티스트들은 함께 작업을 하고 아이디 어도 나누며 그룹 오프닝 쇼도 열어요. 가장 중요 한 건 네트워킹이에요. 아티스트 간은 물론이고 서 로의 네트워킹을 공유하며 더 많은 이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요.” V64에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러 브콜이 부쩍 늘었다. 폭퐁의 다음 계획인 ‘타이 아 트 페어’를 만들자는 꿈은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 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지난 4월 18일에 문을 연 컨템퍼러리 아트 뮤지엄인 모카(MoCA, Museum of Contemporary Art, www.mocabangkok.com) 다. 모카는 타이 텔레콤의 오너이자 세기의 컬렉 터로 불리는 분차이(Boonchai)의 개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갤러리다. 스티븐은 아트 라이터로, 또 큐레이터로 활동하 며 방콕 아트 신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왔다. 그 는 〈방콕 아트 맵〉을 발행해 전 세계의 여행자 들을 방콕의 갤러리로 이끈다.
출처 네이버
향긋한 효소로 맛 낸 봄 ' 국수' 사과효소고추장드레싱 돌나물두부녹차국수
재료 녹차국수 300g, 두부 ½모, 사과 ¼개, 돌나 물 200g, 소금 약간 사과효소고추장드레싱 사과효소 3큰술, 고추장 4큰 술, 막걸리 식초 2큰술, 간장 1큰술, 생강즙 ¼작은술 만드는 법 1 녹차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 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두부는 사방 1cm 크 기로 썰어 소금을 뿌린 뒤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사과는 껍질째 곱게 채 썰고 돌나물 은 다듬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3 볼에 분량의 사 과효소고추장드레싱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4 그 릇에 녹차국수를 담고 두부, 돌나물, 사과를 고루 얹은 뒤 사과효소고추장드레싱을 듬뿍 끼얹는다.
오미자효소 봄채소쌀국수샐러드
재료 쌀국수 300g, 봄동·돌나물 200g씩, 달래 100g, 땅콩·호두 50g씩, 크랜베리 30g 오미자효소드레싱 오미자효소 3큰술, 간장·카놀 라유·맛술·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 금 약간, 물 1큰술 만드는 법 1 쌀국수는 끓는 물에 3분 30초간 삶 아 찬물에 비벼가며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 2 봄동은 다듬어 작은 잎만 골라 쓰고 돌나물 은 흐르는 물에 씻는다. 달래는 알배기 부분을 칼 로 자근자근 눌러 매운맛을 뺀 뒤 3cm 길이로 썬 다. 3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호두는 미지근한 물에 헹궈 마른 팬에 볶은 뒤 굵게 다진다. 4 오미자효 소에 간장과 카놀라유, 물을 넣어 충분히 섞은 뒤 맛술, 깨소금,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드레싱을 만 든다. 5 그릇에 쌀국수와 봄동, 돌나물, 달래를 섞 어 담고 오미자효소드레싱을 끼얹은 뒤 땅콩, 호두, 크랜베리를 올린다.
오디효소로 만든 데리야키소스 냉이오징어냉면
재료 생면 250g, 오징어 1마리, 냉이 300g, 소금 약간, 양파 ½개, 마늘 5쪽, 식용유 적당량 오디효소데리야키소스 오디효소·간장·청주·맛술 3 큰술씩, 물 3큰술 만드는 법 1 생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 을 제거하고 씻어 몸통에 사선으로 잔칼집을 낸 뒤 1×5cm 크기로 썬다. 다리는 5cm 길이로 썬다. 3 냉이는 다듬어 씻어 끓 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 늘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4 냄비에 오디효소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 에서 내려 식힌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오징어를 넣어 볶아 익힌 다. 이어서 냉이와 생면을 넣고 볶다가 불에서 내리고 오디효소데리야키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들깨매실효소소스로 버무린 메밀싹채소
재료 메밀면 300g, 어린잎채소 200g, 치커리 50g, 오 렌지 ½개 들깨매실효소소스 매실효소·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들 깻가루 3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2큰술 만드는 법 1 매실효소에 간장과 들기름, 물, 다진 파, 다 진 마늘을 순서대로 넣고 마지막에 들깻가루를 넣어 고 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다. 2 메밀면은 끓는 물 에 삶아 찬물에 여러 번 비벼가며 씻어 체에 밭쳐 물기 를 뺀다. 3 어린잎채소와 치커리는 찬물에 씻어 건져 물 기를 없애고 치커리는 손으로 큼직하게 찢는다. 오렌지 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볼에 분량의 들깨매실효소소스를 넣어 잘 섞는다. 5 볼에 메 밀면과 어린잎채소, 치커리를 담고 들깨매실효소소스를 넣어 버무려 무친 뒤 그릇에 담아 오렌지를 올린다.
출처 에쎈
36 2013년 3월 28일 (목)
생 . 활 / 여 . 성
당신의 피부건강 '먹는 음식'이 좌우한다 ◇울긋불긋 여드름 피부엔 '양배추'와 '브로콜리' 여드름 피부라면 야채 중 양배추와 브로 콜리를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에 함유된 ‘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 부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상피세포의 재 생을 촉진해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유황 성분은 살균작용뿐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 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드 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먹 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로콜리 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뛰 어나고 브로콜리에 있는 풍부한 비타민A 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세균 감 염을 막아준다. 베타카로틴은 여드름 치료와 피부 미용 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 비 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 비타민A로 불린다. 이는 발암 물질과 독성 물질을 무 력화시키고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 는 것도 막아준다. 하지만 고지방의 튀긴 음식, 설탕, 초코렛, 카페인, 등은 여드름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 식들은 피지분비를 촉진케 함으로써 여드 름을 악화시킨다. 백미와 밀가루 음식, 채 소 중에서도 감자, 당근, 호박 등은 GI(당흡 수도)가 60이상이므로 절제하는 게 좋다.
◇까칠한 건조피부엔 '당근'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거칠어진 피부를 빠르게 회 복시켜준다. 당근에 포함된 비타민은 지용 성이므로 즙을 내서 먹는 것보다 식용유
에 살짝 볶아서 먹는 것이 체내흡수율이 더 높다. 이렇게 하면 영양소 파괴는 없고 비타 민 A 흡수가 잘된다. 피부가 매우 건조한 피부건조증 환자라면 밀 가루 음식, 육류, 튀긴 음식, 설탕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한다. 술, 담배 등도 피부를 건 조하게 하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술 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 온이라는 피부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게 되고 이 는 결국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엔 '유산균'과 '들깨' 유산균은 면역기능과 소장기능을 증가시 켜 아토피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유 전적으로 아토피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아이 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발병 확률을 낮춰준다. 유산균은 식후에 먹는 게 좋다. 식 전에는 위산이 많이 분비돼 위산에 의해 유 산균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아토피에 가장 효 과적인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알파리놀렌산 (alpha-linolenic acid)’이다. 알파리놀렌산은 '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로 아토피 환자의 몸 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줄이는데 효과적 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들깨에는 다른 씨앗류에 비해 많은 양의 오 메가-3가 들어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경 우, 대체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피하는 게 상 식이므로 들깨를 많이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들깨는 딱딱한 껍질 때문에 알피리놀 렌산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으 므로 갈아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인스턴트, 밀가루, 육류 등 푸
영국생활
대학생 이상형 1위, 외모가 하위권 의외 남녀 대학생 대상 이상형 조사 결과 '내조형 여학생' 과 '야망가형 남학생'이 1위 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 바천국은 최근 전국 남녀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원하는 이성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캠퍼스 커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학생들은 '출석, 과제, 간 식 등을 신경 써주는 내조형 여학생(33.1%)' 을 이상형 1위로 꼽았고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 자극형 여학생(24.8%)'이 뒤 를 이었다. 이어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 울리는 사교형 여학생(19.4%)'과 '사생활 참 견 안하고 쿨한 독립형 여학생(10.8%)'이 3, 4위를 기록했다.
른 생선, 화학조미료가 첨가됐거나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도때도 없이 빠지는 머리카락, '검은콩' 먹어야 검정콩과 검은깨가 탈모에 탁월한 효과를 가졌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이를 매일 복용하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 히 검은깨는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해주고 흰 머리를 예방하며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등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검은깨를 많이 섭취하면 모발이 건강해지 는 것은 물론 비듬도 방지할 수 있다. 모발 성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 육류, 어패류, 계 란 노른자, 생선알, 토마토, 메주콩 등이 있으
하위권에는'누구나 한번쯤 쳐다보는 연예인형 여학생 (7.6%)'과 '특별한 센스를 자 랑하는 패셔니스타형 여학 생(4.3%)'이 차지해 의외로 남학생들은 외모를 1순위로 꼽지 않았다.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미래의 비전을 가 지고 있는 야망가형 남학생(25.3%)'을 자신 이 바라는 남성상 1위로 꼽았다. '어려운 문 제나 숙제를 해결해주는 브레인형 남학생 (23%)', '어디서나 무리를 잘 이끄는 과대표형 남학생(2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분위기를 잘 띄우는 개그맨형 남 학생(15.6%)', '남 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 니스타형 남학생(10.3%)' 등이 좋다는 의견 이 4, 5위를 기록했다.
며 비듬 방지에는 육류, 간, 난황, 보리, 현미, 땅콩, 효모 등이 좋다. 다시마, 미역, 해초류, 우유, 치즈, 시금치 등 은 모발에 윤기가 나도록 해준다. 특히 해초류 에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이 많 으며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모낭 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계란에는 아미노산뿐 아니라, 비오틴과 구리 성분이 있 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남성 호 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라면, 빵 햄버거, 피 자, 돈까스 등의 가공식품과 커피, 담배, 콜라 등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설탕, 케 이크, 생과자, 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 지나치 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등 도 자제해야 한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유방암-난소암 걸리는 여성의 공통점 야근이 잦은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커진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진행성 난 소암 환자 1천101명, 경 계성(초기) 난소암 389 명, 난소암이 없는 대조 군 1천832명 등 3천320 명(35~74세)을 대상으 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야근이 잦았던 여성은 진행성 난소암 위험이 정상 시간대에 근무한 여성에 비해 24%, 경계성 난소암 위험이 49%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를 주도한 파르벤 바티 박사가 밝혔다. 야근을 한 기간은 2.7~3.5년이었고 직종은 보건의료, 식품, 서비스, 행정지원 등이었다. 야근이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야근
이 여성의 생식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을 조절 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바티 박사는 설명했다. 멜라토닌 분비는 밤에 만 촉진되고 낮에는 억제 된다. 뇌의 송과선에서 분 비되는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circardian rhythm) 을 관장하는 호르몬이 지만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DNA를 수리하는 기능도 수행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는 신체의 정상적인 생체리듬을 교란시키는 야 근을 발암인자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잦은 야근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 과도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
여성 4명 중 1명은 페이스북에서 거짓말, 왜? 상당수 여성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상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지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 원폴이 최근 여성 2000명을 대상으 로 ‘소셜미디어 거짓말 빈도’에 대해 조사 한 결과 약 25%는 ‘한 달에 1~3회 트위터 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과장하 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응답했다. 거짓말 내용은 집에 있을 때 밖에 있는 척
하기, 직업의 상세 정보나 휴가 내용을 과장하 기 등으로 나타났다. 20%는 현재의 이성 관계 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다양했다. 자 신의 삶이 지루해 보일까 걱정이 되거나 소셜 미디어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신나는 삶에 질 투를 느껴서, 혹은 지인에게 남다른 인상을 주 고 싶어 거짓 글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심리학자 마이클 싱클레어는 “우리 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매번 행복하고 꽉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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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야 산다? 격일-간헐 단식 등 관심 폭발 요즘 ‘단식’이 화 두다. 한 방송 프로 그램이 단식을 주 제로 다루면서 ‘굶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 제로 외국 연구기 관에서도 단식이 건강에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 하루 동안 물만 마시고 음식을 일절 안 먹는 단식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 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인 터마운틴메디컬센터 심장연구소 벤자민 혼 박사는 30명의 지원자들에게 24시간 동안 물만 먹는 단식을 하게 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은 대조 군과 비교했다. 단식을 한 사람들은 대조군보다 중성지 방(트리글리세리드), 몸무게, 혈당이 현저 하게 낮아졌다. 이는 심장병과 당뇨병 위 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단식은 배고픔으로 인해 스트 레스를 주기는 하지만 몸에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분비하게 한다”며 “이 콜레스테롤 이 당을 대신해 몸의 원료로 작용, 지방세 포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 워져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싶어하지만, 궁극 적으로 이런 행동은 자신을 지치게 한다”며 “ 결점을 감추고 완벽하게만 보이려는 것은 결
구결과는 ‘미국심장학 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 표됐다. 하루걸러 음식을 전 혀 먹지 않고 굶으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 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가 끔 단식을 하면 뇌의 능력이 좋아지는 동시에 체중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소의 마크 매트슨 신 경과학 실험실장(존스홉킨스 대학 교수) 은 “음식 에너지를 제한하면 수명을 연 장시켜주고 뇌와 심장혈관계를 보호해준 다”면서 “격일 단식처럼 간헐적으로 심하 게 칼로리를 제한하면 신경세포 내 스트 레스 반응 경로가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의 결과로 생쥐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 리만 공급한 경우 두 배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칼로리를 제한한 쥐는 뇌 의 시냅스 기능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 다. 시냅스는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세 포가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신 경세포의 접합부를 말한다. 이 같은 내용 은 미국 과학진흥협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국 삶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어 친구들과의 관계를 단절시킬 위험이 있 다”고 말했다.
38 2013년 3월 2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디 . 자 . 인 / 육 . 아
THE UK LIFE
생각하는 디자인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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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빌딩 숲을 헤치고 들어간 가회동은 한층 낮은 스카이라인으로 이방인을 맞는다. 기와를 얹은 한옥과 키 작은 양옥 이 바삐 흘러가던 시간을 잡아끄는곳, 나도 모르게 숨을 고른다. 어깨를 나란히 낮춘 건물들 사이로 디자인 도서관이 드러 난다.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은 아니다. 광대한 디자인 역사 속에서 횡렬과 종렬로 마름질한 책들이 모여 있다. 그러니까 디 자인 큐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다.
디자인에 관해 궁금할 땐 무엇을 했던가. 서 점에서 몇 권의 책을 사 들고 황망히 돌아 나 오던 모습이 먼저다. 방대한 지식이 책의 형 식을 입고 육박하듯 달려드는 서가에서 책 을 고르자면 편하지만은 않았다. 서점이라는 무성하고 넓은 초원에서 나의 앎은 실오라기 또는 풀 한 포기만도 못해 보였다. (eBs fM 에 의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책 읽는 소리’가 소리 없는 음표를 찍는 서 점은 간혹 난독증 환자가 아닐까, 하는 반갑 지 않은 자각만을 띄웠을 뿐이다. 서로 자기 를 입양해 가라고 아우성하는 애견숍의 강 아지들처럼 난감한 선택의 기로에 서성거리 디자인 라이브러리 2층에서 바라본 모습. 아트북, 잡지를 열 기를 수회. 이 책과 저 책의 얘기가 다르고 걸 람하기 알맞은 넓직한 테이블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주 흐린 날이 아니면 자연광에 의지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채광 러지지 않은 번역 원고는 구겨진 신발을 신 이 좋은 편. 밤이면 창을 통해 새어나오는 불빛이 도시 속 반 고 달리는 것처럼 불편했다. 어쩌다 외국의 딧불이처럼 환히 빛난다. 박물관이라도 갈라치면 턱받이가 필요한 유 아처럼 입이 벌어지곤 했다. 유구한 역사로는 지지 않는데 우리의 사관과 사료를 조금 더 가까 이 끌어안지 못했음을 자책할 즈음, 기와를 얹은 박공지붕이 위무의 한마디를 건네는 듯했다. 건축가 최욱이 새로이 숨결을 불어넣은 디자인 라이브러리 (久서미 갤러리)는 문화 마케팅에 강했던 현대카드가 제안하는 또 다른 가치다. 경천할 슈퍼스타들을 거침없이 국내 무대에 세 워온 것으로 정평이 났던 현대카드는 유흥은 잠시 가라앉히고 사고와 몰입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한다. 라이브러리의 키워드는 디자인으 로 압축되어 있다. 압축을 풀면 20세기 초 바 우하우스 이후, 디자인사를 조망할 수 있는 잡지와 아트북, 희귀본 서적 등이 알리바바 의 보물처럼 쏟아진다. 전체 소장량 1만1500 권 가운데 3000권가량은 어지간히 발품을 팔아도 만날 수 없는 희귀본이다. 포토 저널 리즘의 산 역사인 <라이프(Life)>, 건축가 지
자녀의 고른 치아는 부모 책임 어릴 때부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 라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지만 젖 니도 영구치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 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젖니부터 영구 치까지 어린이들의 치아관리는 어떻게 하 는 것이 효과적일까? 한림대성심병원 소아 치과 오소희 교수에게 물었다.
우유병 물린 채 재워도 괜찮을까요?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 부모의 올바른 수 유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우유병을 물고자 면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이 때 윗 앞니가 모두 썩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녀가 잘 시간에는 수유를 줄이고 우유 대신에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 첫 양치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는 거즈 나 유아용 고무 칫솔로 입안을 가볍게 닦 아주고 본격적으로 치아가 나오면 칫솔 을 사용한다. 대개 6~7세가 되면 어린이들이 혼자 양치 질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스스로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 5세 이전 어 린이에게 이를 닦으라고 하면 한쪽만 실컷 닦고 다 닦았다고 하기 쉽다. 따라서 6~7 세 이전까지는 자녀 스스로 이를 닦게 한 뒤 엄마가 한 번 더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치약은 어린이가 입안에 든 것을 스스로
뱉을 수 있을 때부터 사용하며 어린이용 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치약에 는 불소가 들어있어 충치예방효과가 있고 마모도가 낮아 어린이 이에 적합하다. 만 약 자녀가 치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치약 없이 칫솔만으로 닦아줘도 문제없다.
어차피 빠질 젖니도 충치치료 해야 할까요? 젖니가 나서 밥, 과자 등을 먹기 시작하 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젖니 밑에는 영구치의 싹이 자라고 있어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나올 영 구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아 충치로 젖니를 일찍 빼거나 이 사이가 심하게 썩으면 앞뒤의 치아들이 쓰러지고 결국 영구치가 제자리 를 찾지 못해 덧니가 된다.
영구치가 났을 때 충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올바른 간식 습 관과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습 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 하다. 간식은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거 나 입안에 오래 남아 있는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고, 음료수도 탄산음료나 요구르트 보다는 우유가 좋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충치 가 생겨도 되도록 작을 때 치료받아야 자 녀가 덜 힘들어하고 치과에 대한 두려움 도 줄어든다.
오 폰티(Gio Ponti)가 1928년 창간한 <도 무스(domus)> 등의 발행본 전체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사막의 우물만큼 반갑다. 그러나 희귀본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보 다는 디자인에 관한 큐레이팅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국내외를 통틀어 북 큐레이 터들의 필터링을 거친 목록을 기반으로 현대카드만의 분류 기준을 적용했다. 플 러스 알파를 찾는다면 혹여 큐레이팅의 결과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디 자인 도서의 정수를 찾는 이들에게는 젖 유연하고 느긋한 한옥의 서까래와 자를 대고 잘라낸 것처럼 군살 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써 모자람 없는 양식 건축이 공존하고 있다. 디자인 창의력에 경계는 없다는 없을 듯하다. 매해 1만 명의 디자인 전공 외침으로 들린다면 비약일까. 자들이 배출되는 나라 임에도 갈증을 해소할 만한 지식의 우물은 여 의치 않았으니 말이다. 엄선된 소장서들로 빼 곡한 책장은 전공을 넘 어 디자인 탐구자들에 게 행복한 현기증을 안 겨줄 것이다. 책읽기에 안정된 조도, 50명 이상 다다미가 깔린 좌식 공간과 개인용 스탠드는 집 속의 집처럼 아늑하다. 의 입장 제한에서 오는 쾌적함, 비트라 가구를 느끼고 즐기며 책장을 넘기는 호사, 빈 중정을 바라보며 어지러웠던 정 신을 헹굴 수 있다면 라이브러리로써의 책무는 기본 이상이라 봐도 좋지 않을까? it의 속도와 변화에 가려졌던 종이책의 정서가 새벽 공기처럼 신선한 에너지로 다가올 것이다. 월요일에 휴관하고 토요일, 일요일에 개관한다니 주중에 바쁜 학생, 직장인까지 헤아린 듯하여 고맙다. 출처 메종
우유가 아무리 좋아도 '너무 마시진 마세요' 우유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얼마 나 마셔야 충분할까? 또 자녀에게 어 떤 우유를 마시게 해야 좋을까? 또 때로는 우유보다 물이 더 나은 게 아 닐까? 이런 궁금증에 대해, 흔히 알 고 있는 것과는 다른 놀랄 만한 대 답이 최근 미국 폭스뉴스에 실렸다. 미국 소아과협회 대변인이며 소아과 의사인 로 라 재너 박사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미국 소아 과협회는 2세 생일이 지나면 전지우유에서 1% 의 탈지우유를 먹이도록 권고해왔는데, 재너 박 사는 모유든 조제분유든 우유를 많이 먹게 할 수록 발육이나 건강에 좋다는 것은 사실이 아 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 1세 이후에는 가장 성장이 빠른 시기는 지났다”면서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만 제대로 먹어도 충분 한 열량과 영양분을 섭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루 종일 우유를 마시게 하는 건 좋지 않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 로 하여금 식사 때 먹는 음식들에 대 한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유 속의 천연당분이 계속 치아를 적 시는 상태가 돼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는 부 작용도 있다. 재너 박사는 날씨가 따뜻한 계절 이나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 때에는 물이 우 유나 쥬스, 단 성분이 들어 있는 드링크 음료보 다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래야 몸속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유알레르기 피하려면 '데워라'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소아알레르기·면역 학 안나 노왁 웨그르진(Anna Nowak-Wegrzyn) 박사팀은 소아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75%는 데운 우유에 내성 이번 연구에서는 데운 우유에 알레르기 증 상을 보인 어린이와 비교했을 때 데운 우유에 내성을 보인 어린이는 피부 프릭테스트(SPT)에 서 두드러기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그리 고 우유 특이적 IgE치와 카제인 특이적 IgE치 가 낮고, 카제인과 β락토글로불린에 대한 IgE/ IgG4의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견 에 대해 박사팀은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소아 는 임상적으로나 면역학적으로 다양해 가열한 우유 단백질에 대한 반응 유무가 다양성 지표 의 하나라는 견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박사팀은 우유 알레르기 소 아 100례(2.1∼17.3세, 평균 7.5세)에 가열한 우 유를 먹였다. 그 가운데 68례가 충분히 가열한 우유에서 알레르기에 내성을 보였으며 23례가 적당한 가 열 우유에 반응, 9례가 가열 및 비가열 우유에 모두 알레르기 내성을 보였다. 박사팀은 가열 우유 시험에 참여한 피험아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혈 청 중에 우유 특이적 IgE 항체가 검출되지 않 은 피험아와 SPT의 두드러기 평균치가 5mm미 만인 피험아는 가열 우유에 반응하지 않는다 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우유 특이적 IgE치가 컷오프(cut off)치 보다 높은 피험아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확률이 약 85%였다. 이는 가열 우유에 반응하는 소아는 알레르기가 중증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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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이 . 프
영국생활
'남편의 유별한 딸사랑'
둘은 좋아 죽는데 나는 미워 죽겠어 '딸바보.' 딸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아빠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예요. 무뚝뚝하고 일밖에 모르는 아빠보단 딸바보 가 훨씬 '좋은 아빠'에 가까울 거예요.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안 하니만 못하다잖아요. 김미영 서울가정문제상담소 소장 은 "아빠의 넘치는 사랑이 때론 가족 안에서 엄마를 소외시키고 딸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엄마의 역할까지 침범해 균 형잡힌 성인으로 자라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남편과 딸이 거실에 꼭 붙 이쁜 딸, 누가 잡아가면 어쩌나 사실, 딸이라 하는 말이 아니 어앉아 티브이를 보고 있다. 남편은 진짜로 고민한다 라 딸애는 아내가 봐도 정말정 재밌는 장면을 보면서 함께 말 예쁘다. 어렸을 때부터 “아 저러다 결혼할 남자 데려오면 큭큭거리며 웃기도 하고, 서 기 모델을 시키라”는 말을 수없 멱살을 잡는 건 아닐까 로 간지럼을 태우며 장난도 이 들었고, 지금도 “미스코리아 친다. 남들이 다 부러워할, 아내는 진짜로 고민한다 시켜라” “탤런트 만들어라” 하 ' 냐' 와달라면 오 ' 냐' 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힐 정도 친구 같은 부녀의 모습이다. 사달라면 오 솔직히 어쩔 땐 아빠와 딸이 스무살 딸과 걸핏하면 쪽쪽~ 로 들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공 아니라, 나이 차 많이 나는 연 때론 연인 같아 보일 때도 있다 부를 못하나? 제법 공부도 잘 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서 부모 속 썩이는 일 없이 아빠와 딸 vs 엄마와 아들 남편은 소위 말하는 ‘딸바 명문대학에 한번에 떡하니 붙 오죽하면 편이 갈렸을까 보’다. 딸바보란 말이 생기기 었다. “어디서 이런 애가 태어 훨씬 전인 20년 전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주 났나 몰라.” 남편은 딸 얘기만 나오면 입이 귀에 욱 그랬으니 그야말로 ‘원조 딸바보’라고 할 걸릴 정도로 좋아한다. “공주로 키워야 나중에도 만하다. 남편의 딸 사랑은 유별나다. 남편은 여왕 대접을 받는 거”라며 남편은 딸애의 요구라 딸이 그저 웃기만 해도 까무러치게 넘어가 면 뭐든지 다 들어주려고 한다. 부녀 둘이서 손 고, 행여 아프기라도 하면 제 몸까지 아픈 듯 을 잡고 쇼핑도 가고, 영화도 보러 다닌다. 딸애 끙끙 앓는 그런 남자다. 어떤 부모가, 어떤 아 는 “아빠가 예쁜 옷(사실은 비싼 옷)을 잘 골라 빠가 안 그렇겠냐? 아이고, 그것도 정도껏이 준다”며 쇼핑은 아빠랑만 가려고 한다. 딸 역시 지…남편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러다 영락없는 ‘아빠바보’. “아빠가 짱”이라며 둘이 아 가 딸애가 결혼하겠다고 남자를 데려오기라 주 좋아 죽는다. 도 하면 멱살이라도 붙잡는 건 아닐까 싶어 무뚝뚝한 아빠보다 훨씬 낫지 않으냐고 남들은 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부러워하지만 아내의 속내는 조금 복잡하다. “딸 남편은 딸의 ‘상시 대기조’다. 딸애가 초등 에게 하는 것 반만이라도 해주면 내가 매일 업고 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줄곧 딸을 자동차로 학 다니겠다.” 아내는 자주 울컥해진다. 남편이 따뜻 교에 ‘모셔다’ 주는 등 전속 기사 노릇을 해온 한 눈빛을 보내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대상은 것은 물론, 딸이 부르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 오로지 딸뿐이다. 아내와 아들은 언제나 “찬밥 신 가기 일쑤였다. “이렇게 이쁜 딸, 누가 잡아가 세”다. 다른 아빠들은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함 기라도 하면 어쩌냐.” 농담이 아니라 남편은 께 가거나, 야구를 보면서 정을 쌓는다는데, 남편 진짜로 그렇게 고민한다. 은 그런 일엔 관심이 없다. “사내는 강하게 키워
야 한다”며 사소한 잘못에 도 아들을 크게 나무라곤 한다. 똑같은 제 자식인데 어쩜 저렇게 대하는 게 다 를까. “아빠는 누나만 좋아해.” 몇 년 전까지만 해 도 아빠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던 아들 녀 석은 이젠 아빠가 미운 눈치다. 아들한테 이럴진대 하물며 아내에겐 어떻겠는 가. 아내를 대하는 남편의 태도는 애정은커녕 ‘무 관심’에 가깝다. 딸한테는 매일 그렇게 뽀뽀를 해 대는 사람이 아내와는 제대로 눈 맞추고 얘기를 하는 일도 드물다. 아내에겐 생일 선물 한번 제대 로 챙겨주지 않던 남편은 딸애가 원하면 아무리 비싼 거라도 다 사준다. 형편이 좋을 때야 그러려니 했지만, 문제는 남편 이 몇 년째 실직 상태라는 점. 사업이 잘 안 풀려 접은 뒤, 남편은 벌어놓은 돈을 야금야금 까먹고 있는 형편이다. 남편은 이런 사실을 딸에게는 알 리지도 못하게 했다. “(당시 수험생이던) 딸이 이 사실을 알면 충격을 받아 공부에 지장이 있을지 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있던 때에도 딸애 생일에 넓은 레스토랑을 빌려 친구들을 초대하도록 해줬다. “친구들은 다 그렇게 한다”는 딸애 말에 “오냐오냐” 해버린 거 다. 딸애는 집안 사정도 모르고 “내 친구들은 전 부 50평 넘는 아파트에 사는데 우리집만 33평이 라 창피하다”며 철없이 이사 타령이다. 그런 딸애 앞에서 남편은 미안해서 절절매기만 한다. 둘 사 이에서 아내는 발만 동동 구른다. 아내가 철없는 딸애를 교육한다고 나무라다가 큰 부부싸움으로
치달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 딸은 엄마를 매일 “ 안 된다”고 잔소리만 하는 사람 취급하며 얘기도 잘 하지 않는다. 어디 가서 쉽사리 맘을 털어놓진 못했지만 아내 는 가끔씩 남편이 의심스럽기도 하다. ‘남편이 혹 시 딸을 애인처럼 여기는 건 아닐까’ 하는. “흉흉 한 뉴스를 너무 많이 본 탓”이라며 설마설마하지 만, 불쑥불쑥 생겨나는 ‘불온한’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 남편은 딸만 데리고 둘이 ‘데이트’하는 걸 즐 긴다. 예쁘고 늘씬한 딸과 함께 다니는데 얼마나 자랑스럽겠나. 이제 막 피어오르는 꽃처럼 화사 하고 생기가 넘치는 딸을 보면서 아내는 어처구 니없는 줄 알면서도 가끔씩 질투가 나기도 한다. 남편과 딸의 빈번한 스킨십도 아내는 염려스럽 다. 아무리 친한 부녀라도 사춘기에 접어들면 스 킨십이 자연스레 줄어든다는데, 부녀는 그럴 기 색이 전혀 없어 뵌다. 딸애와 남편은 여전히 꼭 붙 어앉고, 걸핏하면 쪽쪽 뽀뽀를 한다. 딸애가 속옷 차림으로 아빠 앞을 지나다녀도 남편은 전혀 거리 낌이 없다. 남편이 딸에게 먼저 경계하고 주의를 좀 주면 오죽 좋을까. 하지만 아내는 그 얘길 꺼냈 다가 남편에게 미친 여자, 의부증 환자 취급을 받 은 일도 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을 까, 남편은 전혀 묻지 않는다. ‘아빠-딸’ ‘엄마-아 들’로 편이 갈린 집안 분위기는 오늘도 냉랭하기 만 하다.[한겨레]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역사적 부활신앙 인간은 죽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죽음이 던지는 물음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구 도자들은 도를 닦았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문 제는 도를 닦아서 해결될 것이 아닙니다. 도 를 닦음은 인격이 수양되는 것이지 결코 인 간이 직면한 죽음의 본질을 해결하지는 못했 던 것입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마 다 종교마다 달랐습니다. 죽음은 두려운 것은 세상과의 단절 때문이요, 함께 했던 사랑하 는 사람들을 같은 시공 속에서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력자들은 자기 권력으 로 죽음을 미화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할지 라도 죽음이라는 본질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 다.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 인생의 결정 체 입니다. 인간이 당면한 죽음은 저주가 아 니라 영원한 세상으로 가는 출입구인 것입니 다. 죽음이 두렵다면 그 영원한 세상을 준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끝으로 보는 가? 아니면 새로운 시작으로 보는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죽음을 새로운 시작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 녀가 되면 죽음의 문제는 해결된 것입니다. 죽 음이 두렵지 않다 하여 불사조처럼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죽음은 거룩 한 것이고, 인생을 평가할 수 있는 시금석과 같은 것입니다. 생명이 소중하기에 그 생명을 가꿔야 하는 것처럼, 죽음도 일생의 여정 중 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은 이 땅에 태어 난 이후로 영원히 살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 다.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태 어날 때 살기 위해 태어난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이
땅에 오실 때 죽으러 오셨다 하셨습니다. 자 신의 목숨을 버려야 만이 그 목숨 값으로 인 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죽음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그러하 기에 죽음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자발적인 깨달음이나 종교성이 아니라 전능자의 힘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 힘에 의지함이 구원받음 입니다. 죽음이후의 생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면 자기 임의대로 생을 살아갈 수 없게 됩니 다. 죽음은 하나님 앞에 서는 최종 통관시험 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 앞에 엄숙해 지는 것이고, 인생을 정리해서 재출해야 할 답안지 같은 것입니다. 죽음 이후의 삶에 관 하여는 세상에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사람마다, 종교마다 각각의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주장은 신화적인 이야기 일 뿐입니다.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하나님이 친 히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직접 인간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으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으 시려면 죄가 있어야 하는데 인간이 지은 죄를 대신 짊어지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은 후 3일 만에 부활할 것을 말 씀하셨습니다.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그 말 씀을 귀담아 듣지 못했습니다. 의례히 하시는 종교적 가르침인줄 알았습니다. 죽음의 권세 를 이기고 살아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런데 주님은 약속대로 죽은 지 3일 만에 살 아나셨습니다. 이는 종교적 신비로움이 아니 라 실제 사건입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처형한
1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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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유대지도자들 시작했습니다. 그 선포가 세 이지만 그것을 공인해 준 상을 혼란하게 만든 것입니 집행부는 로마법이었습니 다. 당시의 정치적 힘을 이용 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 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숙청 여 죽이라 명령을 내릴 수 했습니다. 한 두 명이 아니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라 수십 만 명을 잔혹하게 뿐이었습니다. 바로 본디 죽였습니다. 주님의 부활하 JESUS lOVES U 심을 목격하고 신앙으로 받 오 빌라도 입니다. 예수님 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아들인 사람들은 자기 목숨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할 을 내어 주면서 까지 부활하 사람도 빌라도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빌라 심이 사실임을 증거 했습니다. 순교의 피가 온 도는 주님의 부활하신 사실을 로마에 보고했 세상을 물들였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닌 300 습니다. 그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어지는 '빌 년이 넘게 주님의 부활을 믿고 증거 하는 사 라도의 보고서' 입니다. 빌라도는 주님의 죽음 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리스도를 믿 과 부활을 보고 한 이후 유대총독에서 폐지 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폭발적으 되고 위배 생활을 하며 결국에는 정신병자로 로 증가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참하게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 보고의 내 목숨입니다. 목숨을 걸고 증거 하는 것은 그만 용은 성경이 기록되기 전에 보고된 것입니다. 큼 진실 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당시 우리가 성경에서 상고하는 주님의 부활의 사 유대 총독이었던 정치인은 자기 목숨을 걸고 건과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것은 주님의 부활하심을 증거 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을 이기신 역사적 증거입니다. 빌라도 뿐 십자가에 못 박았던 군대 장관역시 그러했습 아니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백부장 니다. 300년이 넘도록 수십 만 명의 성도들은 은 후에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예 자기 목숨을 걸고까지 주님이 부활하심을 증 수님이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종교적 교리가 거 했습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은 종교적 교리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목 숨을 걸고 증거 한 것입 박심원 목사 주님의 부활하심을 목격한 제자들과 성도들 니다. 그 신앙이 오늘날 예수마을 커뮤니티 교회 KCA 서기 은 담대하게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증거 하기 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 일 장
시 2013년 3월 31일(일) 새벽 5시 30분 소 런던영화로운 교회(천명환 목사 시무) St. Peter's Church, London Road, Kingston upon Thames, KT2 6QL (킹스턴 ASDA 옆, 교회 내에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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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뼈깎는 몸매관리" 프로포폴 女연예인들 혐의 부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본명 박미선·34), 이승 연(45), 장미인애(29) 등 여자 연예인들이 법정 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장씨 측 변호인 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
조권 "이이경 전화로 큰 사고 모면…생명의 은인" 조권은 23일 휴대용 난 로 부탄가스에 노출돼 중 독 증세를 보였던 조권은 응급실로 이송돼 정밀 검 사를 받았다. 다행히 이 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 고 퇴원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권은 "차량 안에서 휴식 을 취하고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짐을 빼 다가 야외촬영할때 미니 손난로를 건드렸 던 것 같다. 내가 마침 뒷자석에서 자고 있었다가 전화 벨소리에 깼다. 전화를 안 받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조권에게 전화를 건 당사 자가 '학교2013'에 출연했던 이이경이라고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권은 "본 의 아니게 이이경이 내 생명의 은인이 됐 다"고 말했다.
미용을 목적으로 고통을 감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변 호인은 "검찰이 '운동을 하면 되 지 않느냐'고 하는데, 다 해봤지 만 몸매 관리를 위한 전문 시술 이 필요했다"고 항변했다. 장씨 측은 이어 "(지방분해를 위한) 카복시 시술에는 상당한 고통이 수반돼 관행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다"며 "의사와 공모해 시 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혐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에게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 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산부인과 전문 의 A(45)씨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B(46) 씨도 "프로포폴 사용은 정당한 의료 시술 행위였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재판에 앞서 법정 앞에는 취재진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방 청석이 40석에 못 미치는 작은 법정은 금세 만원이 됐다. 이들은 법정 피고인석에 나란 히 앉아 검찰과 변호인의 모두 진술을 듣는 동안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공판은 4월8일 오전 10시1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하정우, 개런티 삭감 오히려 고맙다고 한 배우”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한재덕 프로듀 서(현 사나이픽처스 대표)는 하정우와 관련 된 소소한 뒷얘기를 전했다. 한재덕 대표와 하정우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 대', '베를린'을 함께하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내가 배우 개런티를 깎고도 칭찬을 받았 다"며 껄껄 웃은 한재덕 대표는 "정우에게 항 상 미안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개런티를 깎 게 된다. 물론 그냥 하정우에게 돈을 주기 싫 어서가 아니라 조 단역 배우들에게 조금 더 챙겨주기 위함이었다"며 "정우에게 말했더니 내가 말한 것보다 더 왕창 깎아주더라. 미안 하면서도 참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30~40회 차 를 함께 하는 단역 배우들이 많다. 그 배우들 에게 도저히 푼돈을 주지는 못하겠더라"며 " 그랬더니 정우가 '단역 배우분들까지 챙겨주 셔서 정말 고맙다. 나도 단역을 한 적이 있어 서 그게 어떤 돈이고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안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톱스타로서는 쉽 지 않은 결정이지 않냐"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내 개인적으로는 '베를린' 스코 어가 조금만 더 잘 나왔다면 배우 하정우에
솔비, 해명 "지인과 밥만 먹어도 열애설 난다" 솔비는 25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 2' 에 출연, 열애설에 대 해 해명했다. 이날 MC들은 솔비 에게 "동물팡을 만든 분과 열애설이 났었다. 사귀었냐?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달라"라는 질문 했다. 최근 솔비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
영국생활
자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솔비는 "아니다" 라고 답했다. 그러나 솔비는 "6개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게 맞냐", "최근 A급 스타가 대시한 적이 있냐" 등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난 열애설이 참 많이 나는 편이다. 지 인들하고 식사하고 어울리기만 해도 열애설 이 난다"라고 말하며 억울해했다.
게 좋았을텐데 아쉬 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이런 영 화의 주인공을 했다 는데 나름 뿌듯해하 지 않을까 싶다. 아 닌가?"라며 하정우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 을 표했다.
씨엘, 글로벌 패셔니스타 인증… 美 엘르와 단독 인터뷰 글로벌 패션 매거진 '엘르 (EllE)' 매거진 미국판은 씨엘 을 '제레미 스콧의 뮤즈'라고 소개하면서 장문의 1문 1답 인터뷰를 게재했다. 제레미 스콧은 씨엘과 절친한 유명 디자이너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패션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엘르'는 기사를 통해 씨엘 을 한국의 유명 팝그룹 투 애니원의 리더라고 소개하 며, 씨엘과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주목했다. 또 투애니원이 2011년 MTV IGGY가 선정한 '최고의 신인밴드'에 올랐다며 음악 스 타일과 그룹 전체 사진도 게재했다. 씨엘은 이번 인터뷰에서 "난 씨엘과 채린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서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팜므파탈이지만 무 대 밖에서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평범한 채린으로 돌아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김준현, 예비신부 반쪽 공개 '아나운서급 미모' KBS 2TV '해피선데이-남 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 주상 욱, 김준호)이 '남자의 자격을 빛낸 101명의 인물들'이란 주 제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와 주상욱이 다시 만나고 싶은 인물로 김준현을 손꼽았다. 김준 현은 김준호와 주상욱과 만나 '철인 3종 경기' 편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김준현은 김준호가 "(김준현이) 4월에 결혼 한다"고 밝혀 자신의 예비신부의 신상에 대
조여정 발리에서 민낯, 소탈 매력 공개 조여정은 MBC '세 상의 모든 여행' 인도 네시아편 1부 '정도의 에메랄드 발리'에 출 연해 볼륨몸매와 함 께 소탈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조여정은 발리에 도착한 뒤 민낯으 로 여행하면서 파당 파당 비치에서 물장 구를 치고 파도타기 를 즐겼으며, 천진난 만한 모습으로 시청 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발리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노부부의 초대 로 생후 42일 된 아기를 위한 파티에 참석했다 가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를 통째로 들고 먹어 치우는 반전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해 언급하게 됐다. 김 준현은 김준호가 자신 의 예비신부에 대해 영 화감독이라고 말하자 "시나리오를 쓰고 영 화를 기획한다"고 말 했다. 주상욱은 김준현의 예비신부의 정체를 궁금해 하며 사진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김준현은 "(예비신부가) 예전에 아나운서 시험 볼 때 찍은 사진이다"고 말했다. 그는 예 비신부의 사진을 다 공개하기 어렵다며 반쪽 만 공개했다.
호란, `이보다 달콤할 수 없다` 프리웨딩 파티 현장
오는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리는 호란 과 그녀의 예비 신랑은 지난 1월 '호란의 추억'이라는 콘셉트로 평소 가깝게 지내 는 40여명의 친구들을 초대해 자유로 운 분위기의 프리웨딩(Pre-wedding)파티 를 개최했다. 파티에서 예비신랑이 기타연주로 호란 에게 사랑을 고백할때 불렀다는 노래를 열창했고 신부 호란이 이에 답가를 부르 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했다고 지 인들은 전했다.
1041호
43
'파파로티' 실제 주인공 김호중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던 '고딩 파파로티' 김호중 이 RUTC 아카데미의 초청을 받 아 독일로 떠나기 전 '스타킹' 제 작진의 배려로 만난 적이 있는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휙 지나 갔다. 이제 한국과 외국을 오가 며 공연을 펼치는 23살 청년의 클래식 가수가 돼 돌아왔다. 마침 한국에서는 그의 실제 이야기를 모 티브로 한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가 상영 중이다. 중·고교 시절 어려운 가정환 경에서 성장한 그는 타고난 싸움 실력으로 폭력 조직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김천예고 교사 서수용(53)씨를 만나 성악가를 꿈꿨다. 음악을 향한 애정과 열정은 '스타킹'에 소개 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영
화화 제안까지 받게 됐고, 현재 관객 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자신을 연기한 이제훈(29) 과의 만남을 기억했다. 한 차례 촬영 현장을 갔는데 이제훈을 본 뒤 "열정 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극 중 뛰어난 성악 실력을 갖추고 있 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제훈은 노래 를 부를 때 립싱크를 한다. 하지만 티가 나지 않는다. 성악가로서 손동작과 표정, 무대매너 등을 얼마나 연습했는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 는 생각나지 않는다. 김호중은 "진짜 나는 은인들이 많다. 인복이 참 좋은 것 같다"며 "과거 일들은 내가 저질러 놓은 업이니 감수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는 과거처럼 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면 과거 의 안 좋은 것들이 덮어질 것 같다"고 긍정했다.
연 . 예
44 2013년 3월 28일 (목)
엠마 왓슨, 공주 이미지 벗고 파격 '노출연기'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헤르 미온느 엠마 왓슨이 아름다운 청춘들의 일탈과 사랑을 솔직 하게 담아낸 영화 '월플라워'로 돌아온다. 이 영화에서 샘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은 기존의 공주 같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연 기 변신에 도전했다. 차세대 잇 걸로 입지를 굳힌 엠마 왓슨은 신작 '월플라워'에 서 기존의 마냥 사랑스럽고 똑 똑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인 자 유분방한 아웃사이더인 샘 역 을 맡았다. 특히 과감한 노출 연기를 소화했 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샘은 즉흥적으로 삶을 즐 기고, 타인의 시선 따윈 의 식하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 이더. 찰리의 사랑을 한 몸 에 받는 아름다운 그녀지만 스스로의 자존감에 대한 고 민과 실연, 방황을 겪으며 성 장통을 앓는 인물이다. 늘 화려하고 정돈된 모습 만 보여줬던 그녀가 삐죽삐 죽하게 자른 숏커트 헤어와 야구점퍼 차림으로 상상치 못한 일탈을 완벽하게 소 화해 낸 모습에 팬들 또한 열광적인 반응 으로 화답했다.
영국생활
'3개월형' 린제이 로한, 그러거나 말거나 또 클럽行 판사가 감옥행을 선고하거나 말 거나 린제이 로한(27)은 클럽을 끊 을 수 없다. 미국의 연예가십뉴스 TMZ 닷컴이 로한이 지난 주말 미국 산타모니카의 클럽에서 새 남친으로 알려진 록가수 아비 스노우 등 일행과 나이트클럽 서 파티를 즐겼다고 24일 보도했다. 로한은 클럽서 아비의 밴드공연을 즐기고 로한 치고는 비교적 이른 새벽에 그곳 을 떠났다. TMZ는 지난 22일에도 샌디에고 의 한 클럽에서 로한이 술을 마셨다고 전했 다. 목격자는 로한이 병 대신 와인잔에 보드 카를 주문해 그녀의 테이블에는 술병이 놓이 지 않게 했다고 밝혔다. 산타모니카 클럽에서 술을 마신지는 확인
되지 않았으나, 포착된 사진에 의 하면 펠레그리노란 음료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로한과 산타모니카 클럽서 공연 을 본 아비 스노우는 최근에 로한 과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씨티 오 브더 선'이란 인디밴드의 기타리 스트다. 최근 로한이 LA 재판에 1 시간 늦은 이유가 아비 스노우의 뉴욕 공연을 보느라 비행기를 놓쳤기 때문이 라는 소문도 있다. 한편 로한은 지난해 6월 포르쉐 추돌사고를 저지르고 또 경찰조사에서 '운전을 하지 않았 다'고 거짓진술을 해 LA법정서 '재활원 3개월 형'과 30일 사회봉사 명령, 18개월 정신과 치 료를 선고받았다.
장국영, 자살 전 매니저와 마지막 통화 "5분만 기다려" 고(故) 장궈룽(장국영)이 투신자 살 전 매니저와 나눈 마지막 통 화 내용이 공개됐다. 24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 면 오는 4월 1일 장궈룽 사망 10 주기를 앞두고 장궈룽의 생전 매 니저였던 천수펀이 그의 사망 전 마지막 통화에 내용을 밝혔다. 천수펀에 따르면 장궈룽이 자살한 4월 1 일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걸어온 장 궈룽이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 다"고 말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천수펀은 장궈룽이 머물고 있던 홍콩 침사 추이 만다린 호텔로 달려가는 길에 장궈룽 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두 번째 통화에서 장궈룽은 "5 분 뒤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면 곧 갈게"라고 말했다. 천수펀은 호텔 에 도착한 뒤 인근에서 사고가 난 듯한 소리를 들었다. 불길한 예감에 사고 현장을 떠나는 구급 차를 따라간 천수펀은 사망자가 장궈룽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 기를 듣게 됐다. 장궈룽의 사망 원인은 10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미궁에 빠져 있다. 영화 '이도공간'의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우울증을 앓았 다는 주장과 함께 영화 감독 데뷔에 번번이 실패해 낙담했다는 설도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동성 연인인 탕허더(당학덕)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리한나 행사에 5시간이나 지각, 사과無 팝가수 리한나가 행사장에 약속한 시간보 다 5시간이나 늦게 나타나는 무개념 행동으 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언론들은 리한나 가 고등학생 팬들을 5시간이나 기다리게 했 다고 보도했다. 리한나는 당초 한 자선행사에서 열린 리 한나의 신곡 '다이아몬드' 뮤직 비디오 커버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 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이 가운데 시카고 에 있는 베링턴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대회 에서 우승해 리한나의 학교 방문이라는 부 상을 받게 된 것. 그러나 약속된 23일, 토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강당을 가득 메운
채 톱스타의 방문 을 기다린 학생들 은 어떠한 설명조 차 듣지 못한 채 5 시간 동안 리한나 를 기다려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에 학생들과 만나기 로 했던 리한나는 결국 6시가 다 돼 도착했고 일언반구 사과도 없이 "기다려줘 고맙다"라는 짤막한 인사 후 기념촬영을 하 고 15분만에 행사장을 떠났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아델, 올 여름 '비밀 결혼식' 준비 가수 아델(24)이 비밀리 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US 위클리는 지난 20일 아 델이 남자친구 사이먼 코네 키(38)와 올 여름이나 가을 쯤 비밀 결혼식을 올릴 계획 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은 '아델이 현재 결혼 식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아들을 출산한 이 후 두 사람은 아이를 위해 안 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외신은 아델과 사이먼 코네키
가 결혼식을 올릴 장소로 영국 브라이튼 자택이 유 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델의 짝 사이 먼 코네키는 물 공급 자 선단 체 드롭 포 트롭 (DROP4DROP) 대표다. 두 사람은 2011년 여름,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해 10월 속도위반으로 아 들 안젤로를 출산했다. 아 직 아델과 사이먼 코네키는 정식 결혼식 을 올리지 않은 상태다.
패틴슨-스튜어트, 다시 동거 시작… 재결합 확실? 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버 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 어트가 다시 동거를 시작하 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 파이는 할리우드라이프의 보도를 인용, "로버트 패틴 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가 다시 함께 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틴슨은 호주에서 영화 '더 로버(The Rover)' 촬영을 마치고 귀국 한 뒤, 줄곧 스튜어트와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은 현재 LA에 있는 스튜어트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현재 패틴슨은 스튜어
트의 집에 살고 있다"고 확인 하면서 "그는 스튜어트의 집 을 자신의 집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 집에는 스튜어트가 있고 그들이 키웠던 강아지 들이 있으며 그의 짐 역시 고 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트 역시 자신 의 집이면 패틴슨의 집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패틴슨이 (호주에서) 돌아온 이 후로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졌다. 아마도 영 화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나면서 두 사람이 가졌던 어느 정도의 시간이 두 사람에 약 이 된 것 같다. 패틴슨은 이제 더 이상 스 튜어트를 피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041호
45
톰 크루즈-셰어, '과거 사랑했던 사이' 배우 톰 크루즈(50)의 과거 사 생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웹 진 스내클(Snakkle)은 '오래 전 에 잊혀진 특이한 커플'이라 는 제목으로 과거 연인 관계 였던 스타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 톰 크루즈와 가수 셰어(66)가 특 별한 사이였다는 내용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스내클은 톰 크루즈와 셰어가 약 27년 전에 사랑을 나눈 사이였다며 운을 뗐다. 두 사람 은 영화 '위험한 청춘(Risky Business)' 촬영 직
후인 1985년 백악관 행사 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셰어는 39살, 톰 크루즈는 23살의 신인 배우였다.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 차이 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게 호감을 느껴 남몰래 사랑을 키웠다고 전했다. 또한 셰어는 이미 지난 2008년에 TV 토크 쇼에 출연해 톰 크루즈와의 교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셰어는 "그는 사생활이 외 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매우 멋진 남자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마이클 오언 은퇴 선언…“결정은 스스로 내렸다” 오언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 해 현역 은퇴를 밝혔다. 오언은 “오늘은 너무나 중요한 날이다. 프로축구선수로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 시즌으로 결정했 다. 은퇴 결정을 스스로 내려 자 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도자와 동료, 팬, 가족의 도움이 없었다면 내 선 수 생활이 성공적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프로 선수로서 오랜 기간 활약할 수 있게 도와준 모 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각급 청소년대표팀을 거친 오언 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독일전 해트트릭과 앙숙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놀라운 득점 과 페널티킥 유도로 공격의 축으로 부상했다. 국가대표가 아닌 프로 무대에서도 화제였 다. 17살이던 1996년 리버풀에 입단해 2004
년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다. 리버풀에 서만 297경기에서 158골을 터뜨리며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컵(UEFA 컵) 우승을 안겨다 줬다. 2001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 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상 잉글랜드)를 거쳤다. 프로통산 480 경기에서 220골을 넣었다. 월드컵도 세 차례(1998년, 2002년, 2006년) 나 나섰고 A매치 통산 89경기에서 40골을 넣 으며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여름 스토크시티에 입단해서도 7경기 1골에 그쳤다. 지난달 3일 아스널전 이후 경기에 나 서지 못했다. 호주 A리그, 중동 등에서 오언 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46 2013년 3월 28일 (목)
스 . 포 . 츠
한국 빙상 '금빛 하루' 이상화 모태범 2연패 달성
이상화가 24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열애설' 기성용, 그가 남긴 말은?
"할말이 없네요. 시합 끝날때까지 자제했 으면 좋겠어요." '논란의 중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입을 열 었다.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25일 열애설로 인터 넷을 뜨겁게 달궜다. 주인공은 이미 한차례 열애설이 났던 배우 한혜진이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 팀 훈련에서 'HJ SY24'란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왔다. 'SY24'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의미한다. 팬들은 'HJ'가 한혜진을 뜻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 했다. 26일 브라질행을 결정지을 카타르와 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기성용은 조심스러 운 반응으로 열애설에 대응했다.
여자 500m부문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5초3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 랐던 이상화는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상화가 첫 테이프를 끊자 모태범 이 곧바로 뒤따랐다. 모태범은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서 1,2차 레이스 합계 69 초76(1차 34초94, 2차 34초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 조로 레이스에 나서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을 일궈낸 모태범은 1,000m에서 은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00m에서 결국 금메 달을 목에 걸며 기쁨을 만끽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2연패에 성공하면서 한 국 빙상은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영국생활
시범경기 폭풍관중… 잠실벌 텐트족까지 24일 LG-두산의 시범경기 최종전 이 열린 잠실구장 엔 '폭풍 관중'이 몰려 들었다. 약 2 만5,000여명이 전 날에 이어 외야 관 중석까지 꽉 차 거 의 만원을 이뤘다. 이틀 동안 5만 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셈. 특히 포스트시즌 때 '야구의 도시' 부산 사직구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텐트족'까 지 등장했다. 시범경기 준비 때문에 한밤 에 퇴근했던 LG 관계자는 "두산과의 첫 경 기를 앞두고는 자정쯤 출입구 앞에서 담요 를 덮고 자는 관중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LG와 두산의 최종 2연전은 잠실구장의
유일한 시범경기였 다. 그동안 펜스와 잔디 공사가 진행돼 시범경기 일정을 최 소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통의 한 지붕 라이벌이 맞 붙었고, 따뜻한 날 씨와 주말이라 는 점이 관중 폭발의 촉매제가 됐다. 당초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조기 탈락한 탓에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되기도 했지만 성적에 일희일 비하기보다 야구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 때 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715만 6,157명이 입장한 프로야구는 올해 800만 관 중 돌파를 넘보고 있다.
미국 3회 연속 굴욕에 'WBC 폐지론' '야구 종주국' 미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 국 내에서는 WBC 폐지론도 일고 있다. 지난 2006년 1회 대회에서 2라운드에 탈락하 고,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미국은 올해 3회 대회를 맞아 '명장' 조 토리 감독을 선임하며 우승에 의욕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과 푸에르토리코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ESPN'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커트 실 링은 지난 15일 '베이스볼 투나잇' 프로그램에 나와 "토리 감독조차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어 려움을 겪었고, 감독 업무를 제대로 마칠 수
없었다. WBC에서는 어느 누가 감독을 맡 아도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이 렇게 될 경우 미국은 WBC에서 영원히 이 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토리 감독도 2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후 " 패배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전력을 다 했고 상대가 좋았다"고 인정하면서도 "WBC는 어디까지나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열리는 대회 다. 여기서 선수들을 무리시킬 수 없다. 메이저 리그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 되거나 부상을 당하면 큰 일 난다"고 털어놓았 다. 아무리 명망 높은 토리 감독일지라도 메이 저리그 구단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도 "원래부터 메이저리 그 구단 구위층에서는 WBC 개최에 부정적 인 목소리가 강했다. 이번 대회에 미국이 우 승을 놓치게 됨에 따라 WBC 반대파의 세 력과 발언권이 강해질 것이다. 이번 3회 대 회를 마지막으로 WBC가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가르시아, 나무에 올라가 `타잔 샷` 세르히오 가르시아(스 페인)가 미국 PGA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 널 4라운드에서 나무 위 로 올라가 샷을 하는 진 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381 야드) 10번홀에서 가르시아가 티샷한 볼은 오른쪽으로 밀리더니 코스 옆에 서 있던 참
나무 가지 위에 멈췄다. 가르시아는 4.6m 높 이의 나무 위로 올라갔다. 그는 왼손으로 나 뭇가지를 잡고 페어웨이를 등진 채 뒤쪽으로 볼을 쳐 페어웨이로 볼을 꺼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세 번째 샷은 30야드 전 진하는 데 그쳤고 ‘4온2퍼트’를 기록, 더블보 기로 홀아웃했다. 이날 6번홀(파5)에서 티샷 을 두 차례 물에 빠뜨린 가르시아는 ‘7온2퍼 트’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4라운드 가 폭풍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홀을 소화 하면서 5타를 잃고 결국 기권했다.
FIFA 돈 많이 벌었다…작년 수입 1조3천억 국제축구연맹(FIFA)이 22일 발표한 2012년도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FIFA가 지난해 방송중
퍼거슨-나니, UEFA로부터 징계 확정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 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경 기 후 인터뷰를 하지 않은 퍼거슨 감독에게 1만유로( 약 1400만원) 벌금을 부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퍼거슨 감독은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레 알 마드리드에게 패한 뒤 나니의 퇴장 판정 에 불만을 품고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경기 도중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발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던 나 니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UEFA 는 "상벌위원회는 나니의 퇴장이 옳다고 판 단했다"고 설명했다.
계권과 광고 계약 등을 통해 얻은 수입은 총 11 억6천6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대회 개최 등에 총 10억7천7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사 용해 8천9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FIFA는 10억,7,000만 달러(약 1조1,930억 원)를 거둬들여 10억3,400만 달러(약 1조1,529억 원) 를 쓰고 3,600만 달러(약 401억원)을 남긴 2011 년에 비해 총 수입과 지출, 순익이 모두 늘었 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관련 된 금액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FIFA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 지출 중에서 브라질 월드컵 준비 와 런던 올림픽, 각급 연령대별 월드컵 등 축 구 대회와 관련된 부분은 53%인 5억6,900만 달러(약 6,344억원)였다. 또 16%에 해당하는 1 억7,700만 달러(약 1,974억원)는 축구 발전 프로 젝트와 기금 등에 쓰여 전체 지출 가운데 69% 가 축구 관련 사업에 사용됐다. 운영비는 모두 1억8,800만 달러(약 2,096억원) 로 전체 지출의 18%를 차지했으며 이중 FIFA 직원 412명의 임금을 포함한 인건비로 총 9,100 만 달러(약 1,015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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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연맹, 박태환 홈쇼핑 논란에 포상금 재논의 수영연맹이 박태환 포상금 지급에 대해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광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은 2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25일 출연해 “박태 환에게 지급하지 않은 올림픽 포상금 건을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차례로 은메달을 딴 박태환에 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줘야 했으나 이 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연맹 측은 지난 1월 박태환 포상금으로 다이빙 유망주의
국외 전지훈련 비용을 충당하기로 결정해 논란을 빚었다. 보상금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지 난해 9월 SK텔레콤과의 후원계약 마저 끝난 박태환은 지난 1월부터 약 6주간 자비를 들여 호주 전지훈 련을 다녀왔다. 그는 훈련비용을 충 당하기 위해 홈쇼핑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출연하기까지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 아판은 최근 ‘수영 영웅에 대한 처 우에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는 제목의 기 사를 통해 포상금 미지급 논란을 비롯해 박 태환이 자비로 다녀온 호주 전지훈련과 홈쇼 핑 방송 출연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소치올림픽, 눈 45만㎥ 냉동보관했다 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눈 부 족 사태를 막기 위해 45만㎥ 규모의 눈을 특수제작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쓰는 기발 한 아이디어를 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1일 조직위 관계자 의 말을 인용해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기 상이변으로 눈이 내리지 않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2012∼2013년 겨울시즌 소치 지역의 눈을 모아 보관했다가 사용할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 45만㎥ 규모의 눈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로사 쿠토르 스키 슬로프'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리아노보스 티는 지적했다. 눈을 보관하기 위해 총 7개 의 냉장창고가 동원된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눈을 미리 보관
했다가 쓴다는 파격적인 발상이 나온 것은 최근 소치 지역의 겨울 기상조건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도 눈이 부족해 '러시아 노르딕컵' 경기가 취소된 적이 있다. 소치동계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비 싼'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 스채널인 RT인터넷판은 최근 소치동계올림 픽이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이 든 2008 베이 징하계올림픽의 4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 5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소치에는 2013년 현재까지 필요한 시 설의 70%가 완공된 가운데 367억 달러가 소요됐다. 하지만 주요 거대 시설들이 아직 건설 중이어서 최대 667억 달러가 투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8 2013년 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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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