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4 4 호 2 0 1 3 년 4 월 1 8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런던의 봄날이 간다 매섭던 봄이 물러가고 드디어 따뜻한 봄이 돌아왔다. 봄이 가기 전에 둘러볼 만한 런던 의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정원 영국은 뭐니뭐니해도 정원의 나라고 런던도 예외가 아니다. 5천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는 Chelsea Physic Garden은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약재 식물 정원의 하나로 1673 년에 약제사에게 약초 변별 교육을 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런던 외곽의 Richmond Park 안에 있는 Isabella Plantation도 이맘 때 찾을 만하다.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 어 있다. 물론 왕립 정원인 Kew Garden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와 행사 4월 21일(일)에는 해마다 열 리는 London Marathon이 벌어진다. 타워브 리지와 임뱅크먼트를 비롯하여 런던 거리 곳 곳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응원을 한다. 결승점은 the Mall이며 가장 인파가 많이 모 이는 곳이다. 4월 23일(화)은 St George's Day다. 잉글 랜드의 수호 성자를 기리는 이 날을 기념하여 4월 20일(토) 성대한 축제가 트라팔가 광장에 서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벌어진다. 각양각 색의 요리와 생음악,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4월 25-28일은 Sundance Film and Music Festival이 O2에서 열린다. 18편의 장편영화 와 9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5월 16-18일은 런던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 관이 늦게까지 문을 여는 Museums at Night 기간이다. 밤의 전시장은 낮에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꼭 한 번 가 볼 만한 행사다. 5월 21-22일은 Chelsea Flower Show가 펼 쳐진다. 영국의 내노라하는 정원 애호가들은 해마다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므로 입장권은 금세 동이 난다. www.rhs.org에서 예매를 서 두르는 것이 좋다. 5월 25일에는 해크니에 있는 Victoria Park 에서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야외 음악 축제 Field Day Festival이 펼쳐진다.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나와서 공연을 한다.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4월 26-28일 에 이스트 런던 Brick Lane의 Old Truman Brewery에서 열리는 London Coffee Festival 이 기다린다. 5월 4-6일에 런던 북부의 Little Venice에서 열리는 운하 축제 Canalway Cavalcade도 볼 만하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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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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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에 특사 파견 시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한반도 긴장 완 화를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케리 국 무장관의 이런 태도는 지난해 2·29 합의 파기 이후 북한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렸던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기존 대북 정책이 북-미 간 직접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케리 장관은 이날 아시아순방 동행기자단과 만나 “우리는 (북한과)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적절한 순간, 적절한 상황을 필 요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케리 장관은 북-미 직접대화를 위해서 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성의있는 조처가 필 요하다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어떤 조 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 히진 않았으나 조만간 이에 대해 결정할 것임 을 시사했다. 케리 장관의 이런 태도는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을 보
여줘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 원칙에서 상당 히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케리 장관의 이런 제안은 북한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수사가 상당히 완화 된 것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케리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 행정부 내 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진 않은 것으 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요청 한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케리 장 관이 ‘개인적으로’ 말한 것이며 미국 정부 가 북한에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전 했다. 이 관리는 “우리의 태도가 바뀌지 않 았다. 북한이 긍정적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대화 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수장 인 케리 장관이 북-미 직접 대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만큼 조만간 어떤 형태 로든 북한에 대화 제의가 있을 것으로 보 인다.[한겨레]
北 "대화제의는 교활한 술책"… 정부 "대화거부 유감" 북한이 14일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교활 한 술책"이라고 비난하는 첫 반응을 내놔 남 북 간 대화가 당장은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 이 에 정부는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 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 답에서 "그것(대화 제의)은 개성공업지구를 위 기에 몰아넣은 저들의 범죄적 죄행을 꼬리자 르기 하고 내외여론을 오도하며 대결적 정체 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어 "북침핵전쟁 연습과 동
족대결 모략책동에 매달려온 자들이 사죄 나 책임에 대한 말한마디 없이 대화를 운 운한 것은 너무도 철면피한 행위"라며 "대 화 제의라는 것을 들여다보아도 아무 내용 이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남대화는 장난이나 놀음(놀이)이 아니며 말싸움판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 대 화는 무의미하며 안 하기보다도 못하다"며 "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대화 의지가 있다면 말장난을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결자 세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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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2% "전쟁 나면 참전"… 해외도피도 12% 최근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치에 다다르고 있지만 대학생 10 명 중 8명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 각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이 대학생 457 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도발 위협에 전쟁의 위 기를 어느 정도 느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4%는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쟁직전의 위기라고 생각한다'는 대답은 15.8%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북한 의 도발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가장 많이 차지한 응답은 '새로운 지도자의 리 더십 과시'(37.4%)였다. 이어서 '국제적 지원 요
[1면에 이어] 런던 도심 Covent Garden에서 는 5월 12일에 인형 축제 May Fayre&Puppet Festival이 열린다. 같은 날 리전트 스트릿의 대 로에서는 차가 안 다니는 가운데 성대한 거리 축제 The World on Regent Street Festival 이 벌어진다. 가족 나들이에 좋은 행사다. 현대 디자인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Clerkenwell Design Week은 5월 21-23일에 열린다. 전시회 브라질의 사진가 세바스티앙 살 가도가 오지와 극지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Natural History Museum에서 9월 8일까지 볼 수 있다. British Museum에서는 화산재에 묻힌 도시 폼페이의 삶과 죽음을 그린 Life
and Death in Pompei and Herculaneum 전시회가 9월 29일까지 열린다. 공원 그러나 맑은 날 런던의 진수를 만끽하 는 가장 좋은 방법은 Hyde Park, Regent Park, St James’s Park 같은 널찍한 공원 안에서 즐 기는 소풍이다. 맛있는 도시락에 와인을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구'(29.8%), '북한 독재체제 유지'(20.6%) 때문이 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우리나라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대학생들은 '강력한 군 사대응'(40.7%)을 1순위로 뽑았다. 그 뒤를 이 어 'UN 중심의 외교적 대응'(33.3%), '남북대화 제의'(24.7%) 순이었다. 정부의 대처태도에 대한 생각은 한미동맹 에 대한 질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미 동맹이 '필요한 편이다'(50.8%)와 '매우 필요하 다'(45.5%)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96%를 차지해 '전혀 필요 없다'(3.7%)는 생각을 크게 앞질렀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학생들은 어떤 행 동을 취할까? 가장 많은 의견은 '참전하진 않 지만 국내에 있겠다'로 절반인 53.2%를 차지했 다. 또, '참전하거나 적극 지원한다'고 답한 대 학생도 32.6%에 달했다. '해외로 도피한다'를 선 택한 응답자는 12.3%였다.[노컷뉴스]
4월 1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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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징역 3년·벌금 50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 년에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받은 김 회장에 대해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위장계열사의 부채를 갚기 위해 한화 계열 사들로부터 3500억원을 가져다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김 회장의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원 심 판결을 유지한 반면 업무상 배임 등 나머 지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을 내렸 다. 동일석유 주식 저가 매각과 관련한 140 억여원의 배임과 한유통, 웰롭 등과 관련된 2500억원대의 배임 혐의는 그대로 유죄로 봤
지만, 부평 판지 인수와 관련한 83억여원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한 것. 재판부는 "대규모 기업 집단은 법 질서를 준수하고 투명하게 기업 경영을 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김승연 피고인은 한 화의 실질적 경영자로 법을 준수하고 사회 적 책임을 다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실 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배임죄의 무리한 확대 적용을 경계 하는 최근 논의를 잘 알고 있지만 이 사안 의 경우 적법한 절차와 수단을 갖추지 못 해 사안이 다르다"며 "목적이 수단을 정당 화할 수 없듯 이미 발생한 불법 행위를 정 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판부는 김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 려해 구속집행 정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 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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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네티즌, 싸이-김정은 "남북 돼지의 향연" '국제 가수' 싸이가 일본에선 '국제 대 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12일 자정 공 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과 다음날 콘서트 현장에서 등장한 뮤직비디오 로 외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싸이가 유독 일본 언론에만 잘 나타 나지 않고 있다. 14일 오후, 일본 최대 포털 야후에 올 라온 싸이 관련 기사 4건은 모두 외신 을 단순 번역한 짧은 기사들이었다. 일본 지지통신사가 AFP통신의 기사를 번역 한 글의 제목은 '강남스타일의 싸이, 서울에서 콘서트 개최'였다. 이 기사엔 댓글이 84건 달렸 는데, 한국 가수 혹은 국제 가수인 싸이에 대 해 호감을 표하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1위 추천 댓글은 "이런 기사 전달할 필요 없다", 2위는 "바보니? 일본과 아무 관계없어"였다. 추천 댓글 3위는 "남북 돼지의 향연, 미사일 이나..."였다.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며 한반도 긴 장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싸이의 큰 체격이 비 슷하다며 이들을 비꼰 것이다. 이어 "돈 내고까지 보러 갈 것은 아닌데" "성 범죄가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노래" 등 의 댓글이 달렸다. "완전히 흥미 없음. 이 돼 지 인간의 말춤이 유튜브의 월드 톱이라니, 세상이 어떻게 될는지 생각하게 되네" 등의 댓글도 있었다. 유투브 조회 수 15억 건을 돌파하며 전 세 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유독 일본에서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미국 시 사 주간지 타임지는 지난해 10월, 한 이유로 한일 간 독도 분쟁으로 두 국가 간 외교적 마 찰을 지적했다.
벳쇼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달 강릉원주대 특 강에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K팝 스타는 미 남미녀에 완벽한 댄스실력을 갖추고 있는 가 수들인데, 싸이는 이들과 다르다는 것도 싸이 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머니투데이]
역도산 살해한 야쿠자 단원 9일 병으로 사망 일본에서 전후(戰後) '레슬링 영웅'으로 국민 적 인기를 누렸던 역도산(力道山·1920~1963· 본명 김신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야쿠자 단 원 무라타 가쓰시(村田勝志·74)가 지난 9일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 이 13일 보도했다. 무라타는 역도산이 39세였던 1963년 12월 8 일 밤, 도쿄 도심의 나이트클럽 '뉴 라틴 쿼터' 에서 역도산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등산 용 칼로 복부를 찔렀다. 흉기에 찔린 다음 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역도산은 당초 생명에 는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 후 생긴 복막염으로 1주일 후에 사망했다. 무라타 는 7년 징역형을 받았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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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사였던 '마두로'… 차베스 후계자로 베네수엘라에 서 치러진 대통 령 재선거에서 집권당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 로(51) 임시 대통 령이 승리했다. 14일( 현 지 시 간)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 의 공식 개표결 과에 따르면 마두로 임시 대통령이 50.7% 를 차지해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 (49.1%)를 제치고 승리했다. 전체 유효표 가운데 750만 5338표를 얻어 727만 403표를 기록한 카프릴레스에 비해 23 만 4935표를 더 얻었다. 그러나 카프릴레스는 30만표 이상의 잘못된 표가 있었다며 다시 계
산하길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결과를 번복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마두로는 버스 운전자 출신으로 차베스 집권 14년간 국회의장, 외무장관, 부통령을 지냈다. 개표 결과 후 마두로는 카라카스 대통령 궁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를 축하했다. 그 는 ‘헌법’을 강조하고 “차베스가 이끌었던 14 년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차베스의 후계자임 을 과시했다. 반면 패배한 카프릴레스 지지자 들은 주전자와 후라이팬을 두드리면서 성난 마음을 표현했다. BBC방송은 마두로가 차베스와 달리 근소 한 차이로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겨우 1.5%포인트 차로 승리했지만 지난 대 선에선 차베스가 10% 이상의 차이로 이겼 다. 카프릴레스는 지난 10월 대선에서 차베 스에게 패배한 데 이어 두번째 고배를 마셨 다.[아주경제]
北, "김일석 주석 생일 축하 열병식 안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1회 생일인 15일 당 초 예상했던 열병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등 북 한 매체는 1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열병식에 관한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에 열병식을 하려는 것으 로 추측된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축하 열병식(사진)에서 대륙간탄도 미사일인 KN-08 미사일을 처음으 로 공개해 이번에도 열병식이 있을 경우 김정은 제1비서의 경축사 내용 과 새로운 무기를 선보일지에 관심 을 모았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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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자, 학생 가장 '북 잠입 취재' 논란 영국 BBC 방송 기 자가 학생인 양 가장 해 북한을 방문, 취 재한 사실이 드러났 다. 런던정치경제대 학(LSE)은 13일 학생 들과 교직원들에게 e 메일을 보내 “BBC 방 송 기자가 우리 학생 들 틈에 끼어 북한을 취재했다”고 밝히고 “방 송사는 이 사실을 사전에 학교에 알리지 않았 으며, 북한에 동행한 학생들에게도 정보를 충 분히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BBC 방송은 시사프로그램 <파노라마>의 취 재기자 존 스위니(55·사진)가 지난달 LSE 북한 방문단에 끼어 북한을 취재한 사실을 인정했 으나 “학생들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LSE 박사과정 학생들은 지난달 북 한을 방문해 평양과 비무장지대 등을 둘러봤 다.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위니는 1980 년 LSE를 졸업했는데, 이 학교 강사로 일하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박사과정 학생으로 속이 고 방문단에 합류했다. 그는 8일간의 방북기 간에 ‘3대 세습통치를 거치며 북한인들이 세 뇌당하는 모습’과 ‘북한 정권이 국민들을 아 마겟돈으로 몰고 가는 모습’을 취재, 프로그 램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BBC에 방송 중단과 사과를 요 구하고 있다. 방영이 되든 안되든 BBC는 취 재 과정을 둘러싼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 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을 위험에 몰아넣었 다는 점이다. 학교 측은 “만일 학생들이 북한 을 나오기 전에 북한 당국이 취재 사실을 알
았더라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며 격앙 된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공익을 위해 위 험 지역에서 탐사보도를 하는 기자들에게 갈 채를 보내지만, 그런 행동에 학생들을 이용하 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 이 극도로 폐쇄된 독재국가임을 고려하더라 도, 신분을 속이고 취재·보도하는 것은 저널 리즘 원칙에 위배된다. 스위니는 14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학생 들이 기자가 동행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 주 장했다. 그는 “북한은 최악의 검열국가이며 현 존하는 어떤 나라보다도 히틀러의 나치 국가 와 비슷하다”고 맹비난했다. 스위니는 시사잡 지 ‘옵서버’와 BBC 기자로 일하면서 이라크, 체첸, 부룬디, 보스니아 등지를 취재해 탐사보 도 전문가로 유명해졌다. 2002년에는 짐바브웨의 독재 실태를 취재했 는데, 이 일로 로버트 무가베 정부가 BBC 취 재진의 짐바브웨 입국을 전면 금지시키기도 했다.[경향신문]
영국인 4명 중 3명 "故대처 총리 호화 장례식 반대" 영국인 4명 가운데 단 1명만이 대처 전 총리의 대규모 장례식을 찬성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영국 선데이 미러가 2000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국인 4명 중에 3명이 17일 치러지는 대처 전 총 리의 장례식이 국장 수준의 대규모 행사로 치르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대규모 장례식에 거부감을 드러낸 3분 의 1은 토리당 지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데이 미러는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영 국인들이 대처 전 총리를 가장 '위대한' 총리 가 아닌 국론을 가장 분열시킨 인물로 꼽았 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규모 장례식에 대한 반대 의사는 고인에 대한 비우호적인 영국인들의 시선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대처 전 총리에 대해 "평화 시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총리"라 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41대33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 타났다.[뉴스토마토]
대처 사망에 샴페인 터뜨린 영국 여성 영국 여성이 13일(현지시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마가렛 대처 전 총리의 사망을 축하하는 파 티 중 샴페인을 병째로 마시고 있다.[AP/뉴시스]
英 더 선, 젠틀맨 시 ' 건방춤' 추는 법 소개 영국 일간지 더선이 싸이의 신곡 '젠틀 맨' 뮤비에 나오는 '시건방춤'을 자세히 소 개해 화제다. 더선은 15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 파트 2 - 싸이의 새로운 춤 따라하기'라는 제목 의 기사를 통해 싸이 신곡 '젠틀맨'의 주요 춤동작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유행했던 강남 스타일 후속곡으로 올여름 또다시 새로운 유행할 곡"이라며 '젠틀맨'의 '시건방춤' 주요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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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자사의 게임 뉴스 기자인 리 프 라이스 시연으로 소개했다. 싸이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손을 머리 뒤로 얹은 후 엉덩 이를 흔들거나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고 팔짱을 낀 상태에서 턱을 잡 는 등 시건방춤을 재연했다. 싸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 방춤을 구입해 젠틀맨의 메인 안무로 사용하고 있다.[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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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대편 영국에서 분유파동… 이유는? 중국 때문에 지구촌 반대편 영국에서 분유 파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소득이 늘면 서 중산층이 중국산 분유의 안전성에 불안을 느끼고 영국산 등 수입품을 선호한 탓에 영 국에서 분유 사재기와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CNN머니에 따르면, 2008년 멜라민 오염 분유로 중국에서 6명의 유아가 숨지고 수백 명이 병에 걸린 이후 외국산 분유 수요 가 급증했다. 중국인들은 전세계에서 분유를 수입하느 라 영국과 홍콩 등지에서는 분유가 동이나 영국의 일부 대형 수퍼마켓은 판마제한을 하 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의 테스코와 세인즈버리와 같은 대형 수퍼마켓은 최근 유아용 분유를 대량구매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유 구 매를 제한하고 있다. 런던 중심가의 한 수퍼마켓에는 ‘1인당 2단 위 이상의 분유 구매를 삼갈 것을 부탁드린 다’는 알림판이 나붙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호주에서도 이와 비슷 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인 고객들이 대량으
로 분유를 산 다음 본국의 가족이나 친구에 게 보내거나 온란인으로 판매해 구매제한 을 실시했다. 또 홍콩에서는 중국으로 가는 여행객은 1 인 당 4파운드 이상의 분유는 휴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할당량 이상을 밀반 입하던 사람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미국의 조사회사인 퓨리처치센터의 리처 드 와크는 CNN에 쓴 기고문에서 “중국의 급 증하는 중산층은 위험한 소비재에 대해 점점 더 염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중국에서 는 오염된 닭고기와 분유, 유독성 과일 등에 대한 스캔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8년에는 12%만이 식품안전성이 위태롭다고 답했으나 2012년 무렵에는 근 세배로 불어난 4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고 밝혔다.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 매우 커. 2008 년에는 의약품 안전성을 염려한다는 응답비 율은 단 9%였으나 4년 뒤에는 25%로 불어 난 만큼 외국에서 중국인들의 의약품 싹쓸 이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 다.[아시아경제]
영국 세계적인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 사망 영국 출신의 세계적 인 지휘자 콜린 데이비 스(85)가 사망했다. 데이비스는 영국을 대 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 케스트라를 1995년부 터 12년 동안 이끌었다.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그
는 1980년에는 영국 음악계에 기여한 공을 인 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휘봉의 신사', ' 베를리오즈의 가장 친한 친구' 등의 애칭을 가 지고 있는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자연스런 해석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 다. 뉴욕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 앨런 길버트는 트위터에 "남자로서, 음악가로서 따뜻하고 위대 한 존재였다"며 그를 추모했다.[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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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목)
영국 '피카소 작품 지키기' 실패… 90년만에 반출 영국이 피카소의 작품 ‘비둘기를 안은 아이’ 를 결국 지키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현지시간)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비둘기를 안은 아이’(사진)가 런던 크 리스티 경매에서 5000만 파운드(약 868억원)에 낙 찰돼 국외로 반출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미술협회가 그림의 국외 반출을 막기 위해 임 시 반출금지령까지 내려가 며 모금운동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해 끝내 카타르 의 갑부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소의 1901년작 ‘비둘기를 안은 아이’ 는 피카소의 ‘청색시대’ 초기 작품이다. 청 색시대(1901~1904년)란 피카소가 검푸른색 이나 짙은 청록색을 주로 써서 빈곤한 사람들과 사 회적 약자를 그려낸 화풍 을 말한다. 이 작품은 1924년 한 영 국인이 사들이면서 처음으 로 영국에 반입됐으며 최 근까지 아베콘웨이 가문 의 소유였다. 런던 국립미 술관은 이 작품을 장기 임 대해 1974년부터 2010년 까지 전시했다.[한국경제]
佛배우 이어 이스라엘 최고 부자도 런던행 파이낸셜타임스 (FT)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 최대 갑 부 이아단 오퍼 이스라엘그룹 회 장(사진)의 영국 런던 이주가 임박 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이유가 거론되지만 외 신들은 이스라엘의 ‘반재벌 정서’를 주된 원 인으로 꼽았다. 야당인 좌파 노동당은 올 들어 오퍼 회장을 지목해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해 좀 더 많은 세 금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1년에 는 소수의 재벌가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에 수십만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오퍼 회장의 측근은 “정부에 더 많은 투자를
요구받는 동시에 세금을 더 많이 물지 않는다 고 욕먹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오퍼 회장이 최대주주인 이스라엘그룹은 이스라엘 최대 지주사로 전기차 생산부터 부 동산, 해운에 이르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65억달러(약 7조38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런던 이주로 ‘절세 효과’도 누리게 된 다. 이스라엘에서 50%에 이르는 소득세 부담 이 런던에서는 25~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스라엘 등 영국 바깥에서 발생하는 소득도 영국으로 송금하지 않는 한 과세 대상에 포 함되지 않는다. 부자들의 런던행은 올 들어 줄을 잇고 있 다. 지난 5년간 영국 거주 프랑스인의 수는 약 3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었다.[한국경제]
영국생활
영국 '말고기 파동' 식품서 수의학 약물 검출 영국에서 말고기가 섞인 쇠고기 가공식 품에 처음으로 수의학 약물이 함유된 것으 로 확인됐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 아스다는 9일(현지시 간) 쇠고기 가공 통조림 샘플에서 수의학 약물인 페닐부타존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모두 리콜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이 업체 브랜드인 '스마트 프 라이스 콘드 비프'로, 말고기 DNA가 발견 됨에 따라 이미 지난달 매장에서 회수됐다. 쇠고기는 프랑스 회사에서 공급된 것으 로, 아스다는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또 다른 제품 판매도 중단했다. 이 제품에는 문제의 약물이 검출되진 않았다. 식품안전청(FSA)에 따르면 영국 내 고기 샘플에서 수의학 약물이 검출된 것은 처음 이다. 검출량은 4ppb(ppb는 1g당 10억분 의 1)였다. FSA는 이 약물이 인체에 위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약물 처리를 받은 동물이 먹이사슬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식품을 먹고 사람이 질병에 걸릴 확률은 미미하다면서도 "해당 제품을 보관 하는 소비자는 먹지 말고 환불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뷰트(bute)로도 알려진 페닐부타존은 보통 말에 사용되는 진통제다. 일부 관절염 환자에게 처방된다. 그러나 인 간이 섭취하는 식품에 함유돼서는 안된다. 유럽에선 올해 들어 영국을 시작으로 말고 기가 섞인 식품이 잇따라 유통된 것으로 나 타나 여러 나라에서 이른바 '말고기 파동'이 발생했다.[연합뉴스]
영국 음반업체 HMV, 미국 힐코에 매각 파산 절차를 밟던 영국의 음반유통 체인 HMV가 미국의 구조조정 전문회사 힐코에 매각됐다. 힐코는 지난 1월 적자누적으로 기 업 청산 작업에 돌입한 HMV의 영국 내 매 장 132곳과 9개 산하 유통 지사를 인수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HMV를 소유한 힐코는 5천만 파운드(약 861억원)의 인수대 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HMV는 이번 계약으로 직원 2천500명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힐코는 이에 따라 영국 HMV 매장을 태 블릿 단말기와 영상기기 등 정보기기까지 판매하는 복합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1920년 창업한 HMV는 지난해 1천620만 파운드(약 279억원) 적자를 내는 등 경영 악 화로 지난 1월 기업 청산 계획을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온 라인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밀려 내 리막길을 걸었다.[연합뉴스]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몇 주 전 영국의 격주간 서평지 런던리뷰오 브북스에는 당혹스러운 독자 편지가 날아들었 다. 미국의 CIA에 해당하는 영국의 대외 첩보부 MI6가 영국의 식민지가 독립하던 시기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추적한 <<비밀의 제국 Empire of Secrets>>이라는 책의 서평자가 영국은 프랑 스와는 달리 무력을 동원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 법으로 식민지를 독립시켰다는 이미지를 그 동 안 잘 유지해왔지만 저자는 최근에 공개된 자료 를 바탕으로 그런 신화에 도전하는 잔혹한 사례 들을 몇 가지 제시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그 서평을 읽은 독자가 아프리카 콩고 에서 처음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 파트리스 루뭄바의 살해극을 주도한 장본인이 MI6의 콩고 지부장이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의 주인공 은 노동당 소속의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리였 고 그가 언급한 MI6 책임자는 당적은 달랐지만 같은 상원의원이었던 다프니 파크였다. 리에 따르면 파크는 2010년 3월 88세로 타계 하기 몇 주 전 함께 차를 마시다가 콩고에서 루 뭄바를 누가 죽였는가를 놓고 아직도 설왕설래 가 많다고 자신이 지나가듯이 말하자 우리가 그 일을 꾸몄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다프니 파 크는 케임브리지 출신으로 러시아어에 능통하 여 전후 영국 외무부에 들어갔지만 사실은 첩보 원으로 활동했다. 그녀는 1952년 3등서기관으로 영국 나토 대표단의 일원으로 있었고 1954년부 터 1956년까지는 모스크바에서 2등서기관으로 일했다. 그리고 1959년부터 1961년까지는 콩고 에서 영사와 1등서기관으로 일했다. 한반도의 10배 가까운 드넓은 땅을 가진 콩고 는 19세기 말 벨기에의 식민지가 되었다. 벨기에 는 콩고의 상아와 고무를 수출해서 떼돈을 벌었 다. 벨기에는 고무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콩고인 에게 고무세를 매기고 고무 원액 할당량을 채우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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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런 나라가 아니랍니다 지 못하면 손목과 발목을 자르는 잔혹한 방식으 로 콩고인을 착취했다. 고무세를 내지 못하는 젊 은 아빠는 여섯살 난 딸아이의 손발이 잘려나 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천만명에 가까운 콩고인이 벨기에의 학정 밑에 서 죽어나갔다. 콩고인은 줄기찬 항쟁을 벌였고 결국 소국 벨 기에는 콩고를 독립시킬 수밖에 없었다. 1960년 6월에 벌어진 첫 선거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파 트리스 루뭄바는 승리하여 총리가 되었고 풍부 한 자원을 바탕으로 콩고를 도약시키겠다는 꿈 에 부풀었지만 기쁨은 잠깐이었다. 자원이 풍부 한 카탕카 지역이 벨기에와 결탁하여 분리 독립 을 선언하고 모부투가 군사 반란을 일으키면서 루뭄바 정부는 식물 정부가 되었다. 유엔은 치안 질서를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했지만 루뭄바를 가 택연금하고 반루뭄바 세력을 비호했다. 탈출하다가 반란군에게 붙잡힌 루뭄바는 고 문과 구타를 당한 뒤 서방의 묵인 아래 총살당 했다. 루뭄바가 경솔하게 소련에게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이 화근이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서방 의 식자층도 있지만 루뭄바는 소련에게 매달리 기 전에 미국과 서방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문전 박대를 당했다. 루뭄바가 죽은 뒤 벨기에군의 한 장교는 루뭄바의 시신을 파내어 강한 황산을 뿌 려 시신을 녹이고 뼈를 바수어 다시는 루뭄바 같 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도록 길에다 뿌렸다. 45세 의 나이로 루뭄바가 죽었을 때 그의 아내 몸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 아기는 태어났지만 루뭄 바가 죽으면서 콩고는 미래를 잃었다. 그 동안 루뭄바 축출은 벨기에가 미국의 비호 아래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었고 벨기에는 간접 적으로 사과까지 했지만 당시 콩고에서 첩보 활 동을 총지휘한 책임자의 입에서 영국이 루뭄바 제거 공작을 주도했다는 발언이 나온 것이다. 어
느 나라의 첩보부에게도 어두운 그늘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그 그늘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던 드러났을 때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나중에 또다시 그런 더러운 공작을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은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도리다. 공작을 주도한 MI6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 으며 침묵을 지킨다 하더라도 민주주의의 종주 국을 자부하는 영국의 언론에게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뼈 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나 칼 럼을 기대할 법도 하다. 하지만 그런 기사와 칼럼 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앨런 저드라는 외교관 출신의 작가는 보수지 텔리그라프지에 쓴 글에서 자신은 다프니 파크 와 함께 첩보부에서 일했다면서 그녀는 굉장히 과묵했고 아무한테나 업무에 관한 일을 경솔하 게 털어놓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리 고 영국 첩보부는 어디까지나 정보를 캐는 데에 주안점을 두는 기관이므로 암살 공작에는 절대 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지의 한 칼럼니스트는 아가사 크리스티 의 추리소설에서 할머니 탐정으로 나오는 미스 마플처럼 생긴 다프니 파크 여사가 그런 일을 주 도했을 리는 없으며 영국 첩보부는 암살 공작을 벌이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면서 각종 더 러운 공작에 관여하는 타국의 정보국들과는 격 이 다른 것처럼 MI6를 그렸다. 진보지라는 가디 언도 타임스지를 인용하면서 그런 말을 한 파크 는 자신이 아는 파크가 아니라고 한 다프니 파 크와 함께 일했다는 정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재 인용 보도했다. 진보지와 보수지를 막론하고 영국은 타국을 상 대로 더러운 공작을 벌이지 않는 점잖은 나라라 는 “신화”를 깨뜨리지 않으려고 애씀을 알 수 있
다. 물론 미국에 비하면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정 말로 영국이 타국 지도자를 상대로 암살 공작을 벌이지 않는다고 믿어도 좋을까?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 첩보부에서 일 한 애니 마숀이라는 여성 첩보원은 미국의 독립 언론매체인 The Real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1996년 2월 리비아의 카다피가 차량을 타고 가 다가 당한 폭발 사고는 영국 첩보부의 소행이라 고 증언했다. 또 1994년 런던의 주영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터진 폭파 사건도 이스라엘 첩보 부 모사드가 벌인 자작극임을 영국 첩보부는 뻔 히 알았으면서도 아무 죄 없는 팔레스타인 출신 의 젊은 반이스라엘 운동가 남녀 두 명을 범인 으로 지목했고 두 사람은 각각 20년형을 선고받 았다고 마숀은 밝혔다. 마숀에 따르면 모사드가 테러 자작극을 벌인 이유는 영국에서 늘어나는 팔레스타인 지지 세력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서 였다. 모사드가 노린 대로 그 뒤 영국에서는 팔 레스타인을 탄압하는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운 동이 크게 위축되었다. 텔리그라프지에 글을 쓴 영국 정보부 출신 작 가 앨런 주드는 영국 첩보부가 암살 공작을 벌이 지는 않는다손 치더라도 가령 시리아에서 반아 사드 세력이 아사드 암살을 모의하고 있음을 알 았다고 해서 그 사실을 아사드 대통령에게 미리 알려야 하겠느냐면서 영국 첩보부가 알면서도 부득이 끼어들 수밖에 없는 어둠의 세계가 있으 며 보편 인권도 중요하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때 로는 안 좋은 일 앞에서도 입을 다물 수밖에 없 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 시리아에서 영국 첩보부는 카타르 의 자금 지원 아래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과 함 께 아사드 대통령 제거 공작에 앞장서고 있다는 강력한 정황이 올해 1월 22일 해킹당한 영국 방 [2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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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영국 왕실 새 후손, 공주이며 이름은 알렉산드라? 오는 7월 영국 왕 실의 새 후손이 태 어날 예정인 가운 데 새 후손의 작 명을 둘러싼 도박 사들의 베팅이 과 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 주요 도박사 이트에 따르면 도 박사들이 점친 윌 리엄 왕자와 케이 트 미들턴 왕세손 비 부부 간 첫 아이 의 가장 유력한 이 름은 '알렉산드라 공주'로 파악됐다. 베팅업체 코럴(Coral)은 알렉산드라라는 이름에 대한 배당률이 12대 1로 가장 높았다 고 설명했다. 이 이름에 대한 배당률이 25대 1까지 치솟았으나 베팅이 몰리면서 배당률도 반 토막이 났으며, 급기야 일시적으로 베팅을 중단시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왕실의 새 후손이 공주인지 왕자인지는 아 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초 미들턴 왕세손 비가 한 시민에게 곰 인형을 선물 받고선 "고마워요. 내 따..에게 줄요"(I'll take that for my d..)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 지면서 딸일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도박사들은 알렉산드라 외에 엘리자베스, 다 이애나, 빅토리아 등을 유력한 작명 후보로 꼽 고 있다. 이는 그동안 새로 태어난 후손들이 일반적으로 왕실 가족의 이름을 따라갔던 점 을 고려할 때 전혀 근거 없는 예측은 아닌 것
으로 평가된다. 캐롤린 해리스 토론토대학 교수는 "도박사 들이 점친 작명 후보들이 전혀 뜬금없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새 후손의 이름은 왕실의 혈통 에 걸맞고 이전 왕이나 여왕의 작명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일보]
수염난 독일女, 영국 방송 출연 "애인 찾아요" 수염난 독일 여성이 영국 방송에 출연해 공개구혼을 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에 살고 있던 마리 암(49)은 지난 2011년 애인을 찾아 독일 방 송 Sat1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런던 섹스업계에 부는 경제난에 "50% 할인" 런던의 섹스업 종사자들이 경제난의 여 파와 외국인 경쟁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가 격을 대폭 깎아주는 처지에 몰렸다. 이처 럼 손님을 가릴 처지가 못되다 보니 폭력 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했다고 공공 기관 보 고서가 지적했다.
영국 수도 도심을 아우르는 웨스터민스터 시의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섹스업 종사자들 이 몇 년 전보다 50% 정도 싼 가격을 부르 고 있다고 조사자들에게 말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종종 혼자서 일하는 이들 종사자 들은 손님 난으로 위험해 보이는 손님을 받 게 되고 강간, 성적 공격, 폭행 및 강도 등 을 당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영국생활
웨스터민스터 지역은 섹스 거래로 유명한 소호와 패딩턴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는 정확한 숫자는 대기 어렵지만 패딩턴 거리 에 30명 내지 40명의 창녀가 일하고 있으 며 웨스트민스터에는 알려진 갈봇집만 런 던에서 제일 많은 100곳이 있다고 말했다. 뒷골목에서 혼자서 섹스를 파는 여자들의 숫자가 최근 수 년 새 크 게 늘어났으며 대부분 동유럽, 브 라질 등 남미, 중국과 태국 등 동남 아 출신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싸구려" 갈봇 집 여자들은 시간당 20파운드(30 달러)에서부터 시작하며 한 근무 교대 시간에 여섯 명 정도를 받 으며, "중간급" 업소 및 혼자서 인터넷이나 텔레폰 카드 광고 등으로 일하는 여자의 경우는 종종 시간당 최고 200파운드까지 번다고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섹스 종사자 복지 단체인 영 국창녀집합(ECP)은 빚에 몰린 절망적인 영 국 학생들이 빚을 지지 않기 위해 섹스업 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바 있다. 하지만 실패한 모양이다. 최근 영국 ITV '디스모닝'에 출연해 다시 공 개구혼을 한 것. 서커스 수염난 여인으로 세계를 돌고 있다 는 마리암은 28년전 아들을 낳은 이후부터 수 염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이후 수염을 족집게 로 뽑아온 마리암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그 냥 수염을 기르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솔로로 지내고 있는 마리암은 영국에서 새로운 연인을 찾길 희망하고 있다. 세차례 전기 치료를 해봤지만, 다시 털이 다시 자랐다는 마리암은 "이제 난 그냥 행 복하다"며 "쇼핑을 갈 때 좀 불편하지만, 수 염 덕분에 다른 기회들도 생겼다"고 긍정적 으로 말했다. 지난해 나나(17)라는 중국 소녀가 2010년 재생불량성빈혈 희귀질환으로 약물치료를 시 작했다가 부작용으로 다모증에 걸려 고통받 고 있으며, 영국 북부 스태퍼드셔 리크 지역 주부 쇼바인 플레처도 10대부터 수염이 자라 매일 면도를 한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또 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지역에도 선천성 다모 증 '암브라스 증후군'으로 온 얼굴에 털이 뒤 덮인 데비 부다토키(38)와 아이들이 살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컷뉴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英노동당 의원들, 대처 업적토론회 절반 이상 불참 지난 10일(현지 시 각) 영국 하원에선 8 일 사망한 마거릿 대 처 전 총리의 업적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토론회가 열렸다. 영국 하원은 여당과 야당이 서로 마주 보 고 앉게 돼 있다. 이날 대처가 소속했던 집 권 여당인 보수당 의석은 꽉 들어찼다. 하지 만 노동당 의석은 절반 이상 텅 비어 있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노동당 소속 255명 의 원 중 150명 정도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
았다고 보도했다. 지금 영국의 여론은 대처 평가를 두고 양 분돼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대처는 한 시 대의 도전 과제를 정의하고 이를 극복했던 인 물"이라며 "지금까지 유일한 여성 총리로서 유 리 천장(보이지 않는 장벽)을 깬 주인공"이라 고 평가했다. 노동당의 에드 밀리반드 대표는 " 그가 특별 하고 큰 인물이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 다. 그러나 노동당 원로인 데이비드 위닉 등은 "대처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어 야 한다"며 "특별토론회는 국민 혈세와 의정 활 동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조선일보]
영국 BBC, 차트 넘버원 "마녀가 죽었네"를 주말 가요 프로에 내보낼지 고심중 영국 BBC가 대처 전 총리를 반대하는 사람 들이 전 총리의 타계 후 노래 "딩 동! 마녀가 죽었네"를 영국 차트 톱으로 밀어 올리는 바람 에 애를 먹고 있다. 대처 전 총리가 지난 월요일인 8일 타계한 후 "오즈의 마법사"란 이름의 이 노래를 영국 싱글 차트 1위로 끌어올리자는 캠페인이 온라인 상에서 일기 시작했다. 12일 현재 이 노래는 영국 아이튠스 에서 넘버 원이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넘 버 원 자리를 차지해 주 말마다 하는 BBC의 '공 식 차트 쇼' 프로에서 전 파를 타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악취미라며 캠페인을 반대하고 있 고 어떤 이들은 더 나아가 BBC측에 이 노래를 방송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난감한 상황의 BBC는 성명을 통해 통상적으 로 주간 베스트 셀링 히트곡들을 틀어주는 일 요일의 쇼 프로에 이 노래를 올릴지 말지 여부 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 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사가 과도한 성인용만 아니라 면 어떤 노래든 BBC에 서 금지되어서는 안 된 다"고 트위터 계에서 유 명한 루이스 멘쉬 전 보 수당 의원은 글을 올렸 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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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류업계 CEO들 "술값 올리자" 영국에서 대형 펍(pub), 맥주 공장, 나이 트클럽 체인 등을 운영하는 업주 12명이 술값을 올려 주류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 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정부에 보냈다고 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업주들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 리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알코올에 최저 가를 정해놓는 ‘최저 술값제’ 도입을 통해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 영국의 술값이 지나치게 싸기 때문에 각 종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 저술값제를 도입해) 생명을 보호하고 ‘주 폭’들로부터 영국 거리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과도한 술 소비로 인 해 국민의료보험(NHS)과 치안 예산 등 각
종 사회비용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류 소비량이 줄면 손해를 볼 이들이 술값 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는 다른 이유 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술값제’를 도 입할 경우 수퍼마켓 등 영세업자들은 피해를 보지만 대형 펍 등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기가 침체되 면서 소비자들이 수퍼마켓에서 싼값에 술을 사서 마시기 때문에 펍과 클럽을 찾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트클럽 56곳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 젊은이들이 나이트클럽에 오기 전 싼값에 산 술을 마시고 이미 취해서 온다”면서 “수퍼마 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술값을 올려 야 한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영국 FTSE100 상장기업 여성임원 17% 그쳐 영국 FTSE100 지수에 상장된 기업 임원 중 여성의 비중은 17.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정부가 2015년까지 여 성임원 비율을 25%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목 표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다. 현재 FTSE 상장 100대 기업 임원 중 169 명의 여성이 194석의 이사회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고 크랜필드 경영대학은 발표했다. 지난해 여성 임원의 비중은 15.6%였으며 여성 임원이 아예 없는 회사의 숫자는 7곳 으로 줄어들었다. 빈스 케이블 영국 경제부 장관은 "여성 임원 비중은 자연스럽게 높이는 것이 좋 으며 증가세가 주춤할 경우 조치를 취하 겠다"고 밝혔다.
케이블 장관은 "이날 보고서는 기업에서 여성 비중을 더 높이려 노력할 필요가 있 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여성 임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버버 리로 8명중 3명의 임원이 여성이다. 버버리는 또한 최고경영자(CEO) 2명이 여 성인 유일한 FTSE 상장 기업이기도 하다.[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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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3년 4월 18일 (목)
英, 모바일 광고지출 두 배 증가 지난해 영국에서 모바일 광고가 두 배 이 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 스가 전했다. 세계 최대 컨설팅업 업체 PwC의 국제광고 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 바일 광고 지출은 5억2600만파운드(9097억 원 상당)로 일 년 전 2억30만파운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디지털 광고지출에서 2009년 1%에 불 과하던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10%로 급증했 다. 인터넷학회 IAB의 팀 엘킹턴 조사담당 이 사는 “광고주들은 언제 어디서든 컨텐츠를 보 기를 원하는 소비자들과 더 조화롭게 됐기 때 문에 모바일이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조사그룹인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영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지난 해 1월 51%에서 12월 64%로 늘었다. 특히 영국에서 무선광대역 초고속 4G 공 개는 기존 검색과 광고 전시에 그쳤던 모바 일 광고를 쌍방향 미디어로 거듭나게 할 것
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비디오 광고의 경우에는 지난 2011 년 100만파운드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 1300 만파운드로 껑충 뛰었다. 구글이 장악하고 있 는 모바일 검색 부분은 164%나 증가한 3억 6500만파운드로 전체 모바일 광고지출의 3 분의2를 차지했다. 구글은 또 지난해 영국 디 지털 광고 매출 점유율이 영국의 온라인 광 고시장에서 44%를 차지, 5%에도 못 미치는 페이스북을 훨씬 따돌렸다. 영국의 전체 디지털 광고지출은 지난해 55 억파운드로 저년대비 13%가 늘었다. 10년전 2억파운드에 불과했다. 동영상과 소셜미디어 광고 지출이 특히 늘었다. 광고협회에 따르면 텔레비전과 신문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해 지출된 영국의 전체 광고시장 은 지난해 168억파운드에 도달한 것으로 추 정됐다. 올해 영국은 유럽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4분의1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 다.[아시아경제]
영국 老 신자들 "성경책 대신 태블릿" 태블릿이 교회 신자들에 뜻밖의 선물이 됐다. 젊은 신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노 년층들이 오히려 태블릿을 더 환영했다. IT전문매체 더레지스터는 영국 미크렐오 버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교회가 예배시간 에 노인들이 볼 성경책 대신 태블릿을 도 입했다고 보도했다. 태블릿 도입 후 신도들이 가장 크게 환 영한 것은 '핀치 투 줌'이다. 핀치 투 줌은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키웠다 줄이는 기술
이다. 성격책의 작은 글자 대신 태블릿으로 큰 글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태블릿은 성경책 외에 프로젝트 스크린도 대 체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예배 순서와 찬송 등 주요 내용을 태블릿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교회 관계자는 "모임 구성 원 중 일부는 이전에도 예배에 모바일 단말기 를 사용해왔다"며 태블릿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ZDNet]
영국생활
英, 자녀의 '무료' 게임 앱 이용 경계령 5살짜리 아들을 둔 영국 브리스톨의 한 부부는 얼마 전 휴대전화 요금 고지서를 받아들고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용료가 무려 1천700 파운드(약 300만 원)나 나왔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 결과 이 같은 과도 한 요금은 어린 아들이 애플 아이패드를 통 해 게임을 하면서 쓴 비용이었다. 곧 이 부부는 아들이 '무료'를 내세운 게 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했지만 실제로 이 앱은 유료 부가 서비스를 통해 판단력 이 흐린 어린 아이에게 사실상 요금을 부 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애플을 상대로 강력한 항의를 제기한 이 부부는 결국 지난달 애플로부터 아들이 쓴 요금 전액을 환불받았다. 이 사례에서 보듯 겉으로는 무료 게임이 라고 선전해 어린이들을 끌어모으고 나서 게임 아이템 판매 등의 판매를 통해 수입 을 올리고 부모들은 피해를 보는 일이 속 출하자 영국 공정거래위원회(OFT)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공정위는 애플이나 구글의 온라인 상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들 앱 이 유료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어린이 들을 부당하게 압박했는지를 조사할 방침 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많은 부모가 자녀들 이 기본서비스는 무료(free)로 이용하고 추 가 고급 기능(premium)에 대해서는 요금 을 내게 한다는 뜻이 결합된 신조어, '프리 미엄'(freemium) 게임들을 하다 많은 돈 을 쓰는 일을 체험하고 있다. 육 아 정 보 제 공 사 이트인 멈스넷
(Mumsnet)의 저스틴 로버츠 대표는 "어린이 들이 게임에 빠져들기는 아주 쉽다"며 "부모 들은 어린 자녀가 코인 등 게임 아이템을 사 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야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공정위 간부인 캐번디시 엘리손은 "어 린이나 그 부모들이 무료라고 생각하면서 게 임을 하는 동안 부당하게 구입 압력을 받는지 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HS 스크린 다이제스 트'는 소비자들이 이 같은 '프리미엄' 게임을 통해 올해 8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을 쓸 것 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지출 규모는 32억 달 러(3조6천억원)였다. 애플은 이 같은 게임을 적절하게 관리하 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들로부터 집 단소송을 당한 뒤 지난 2월 해결책을 찾기 로 합의했다. 애플과 구글은 게임과 관련된 구매에는 비 밀번호를 요구하고 있지만 많은 부모는 중대 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 지 못한 채 자녀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실 정이다.[연합뉴스]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요절한 낭만주의 시인 키츠 원고, 3.1억에 낙찰 26세 나이에 요절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1795~1821)가 남긴 시 원고가 경매에 서 18만1250파운드(약 3억1000만원)에 팔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 국 런던 본햄스 경매에서 키츠의 시 '나는 작은 언 덕 위에 발돋움하고 서 있었다(I Stood Tiptoe On A Little Hill)'의 원고 초안이 낙찰됐다. 이는 키츠의 생전 작품이 지난 2001년 경매 에서 세운 최고가 기록인 8만5000파운드(약 1억4000만원)를 뛰어넘은 금액이다. 낙찰된 원고에는 키츠가 자필로 쓴 33줄 의 시 구절을 비롯해 퇴고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본햄스 측은 키츠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3
개의 원고 초안 가운 데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2개의 원고는 1929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날 경매에는 소 설 '제인 에어'(Jane Eyre)로 유명한 영국 여류작가 샬럿 브론 테(1816~1855)가 13 세 때 쓴 시 '나는 숲 속을 거닐고 있었다'(I've Been Wandering In The Greenwoods) 원고 도 나왔다. 이 원고는 9만2450파운드(약 1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도 시인 위스턴 휴 오든(1907∼1973) 의 '망제'(Funeral Blues), 로버트 번스 (1759~1796)의 '불어라 봄바람'(Sweet Afton) 등도 고가에 팔렸다.[아시아경제]
불임치료 선구자 영국 에드워드 교수 87세로 타계 불임치료 선구자인 로버트 에드워드 영 국 캠브리지대 명예 교수가 지병으로 타 계했다고 BBC방송 이 전했다. 향년 87세. 동물 유전학을 전 공한 에드워드 교수 는 1960년대부터 난 자의 배란과 수정란의 착상에 관련한 호르몬 연구에 몰두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를 갖는 것"이며 "그 어떠한 것도 아이만큼
특별한 일은 없다"는 지론 때문이었다. 고인은 체외수정 및 배아의 자궁내 이식술 (IVF)을 개발해 1978년 7월25일 세계 최초로 시험관 아기인 루이스 브라운을 탄생시켰다. 이후 전세계 부부의 10%를 상회하는 불임 환자들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 게 됐고 실제 현재까지 수백만명의 시험관 아 기가 태어났다. 고인은 IVF 개발은 물론 남성불임, 자궁내막 증 등 다양한 불임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연 구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세계일보]
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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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네티즌 56%, 페이스북 폰 부정적" PC 어드바이저가 '페이스북 폰'에 대한 설 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우 호적인 반응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네티즌 20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31%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 폰은 좋은 아이디어이고 페이스 북 홈 기능이 설치된 기기를 구입하고 싶 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절반이 넘는 56% 에 달했다. 25%는 "현재의 페이스북 앱으로 충분하다"고 답했고 31%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안드로이드에 통합돼 무거워질 페이스북을 우려했고 특히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에 대한 통제권을 갖거 나 간섭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나머지 13%는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잘 모르겠다 : 페이스북을 사용하지만 전용 폰
의 잇점을 모르겠다"는 응답이 8%였고 "전 혀 관심이 없다"는 답변이 6%였다.[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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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2013년 4월 18일 (목)
아시아100대 대학에 한국 14곳…국가별 4위 영국의 교육전문지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 션(THE)이 발표한 100대 아시아 대학에서 한 국은 총 1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려 국가별 순 위 4위를 기록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발표한 세계 순위를 근 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대학 별 순위를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 대학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포스텍 (POSTECH)으로 100점 만점에 69.4점을 획 득, 5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는 65.9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 으며 KAIST가 64점으로 10위에 올라 10위권 내에 총 3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연세대학교가 48.2점으로 20 위, 성균관대학교가 45.3점으로 23위에 각각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41.7점으로 동점인 터 키의 빌켄트대학교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희대학교(67위), 한양대학교(74위), 서강대학교(78위), 부산대학교(79위), 경북대 학교(84위), 인하대학교(91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는 78.3점을 기록한 일본의 도쿄대가 선정됐다. 일본은 총 22개 대학이 순위에 올라 국가별 순위에서도 대만 을 제치고 전체 15개 국가 중 1위에 올랐다. 대만은 대학별 순위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 록한 국립 타이완대(53.2점)가 14위에 그쳐 10위권 진입에 실패했으나 100대 대학 명단 에 총 17개 대학을 올려 국가별 순위에서는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베이징대(4위), 칭화대(6위), 푸단대 (24위) 등 1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려 국가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연구논문의 인용 빈도 및 교수 1인 당 학생수 등 13개 요소를 기준으로 산정됐
다.[뉴스1]
중동·아시아 지역 100대 대학 상위 30개 명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위 일본 도쿄대 78.3점 2위 싱가포르 싱가포르대 77.5점 3위 홍콩 홍콩대 75.6점 4위 중국 베이징대 70.7점 5위 한국 포스텍 69.4점 6위 중국 칭화대 67.1점 7위 일본 교토대 66.8점 8위 한국 서울대 65.9점 9위 홍콩 홍콩과학기술대 64.4점 10위 한국 KAIST 64.0점 11위 싱가폴 난양공대 59.4점 12위 홍콩 홍콩중문대 54.4점 13위 일본 도쿄공대 53.7점 14위 대만 타이완대 53.2점 15위 이스라엘 히브리대 53.1점 15위 일본 도호쿠대 53.1점 17위 일본 오사카대 52.0점 18위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50.5점 19위 홍콩 홍콩시립대 48.5점 20위 한국 연세대 48.2점 21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46.9점 22위 터키 중동공과대 45.8점 23위 한국 성균관대 45.3점 24위 중국 후단대 44.9점 25위 중국 중국과기대 44.8점 26위 일본 나고야대 43.8점 27위 대만 국립칭화대 42.8점 28위 한국 고려대 41.7점 28위 터키 빌켄트대 41.7점 30위 인도 인도공과대 41.6점
영국생활
'지안 고구려비' 언제 만들어졌나? 또 논란…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 논란을 빚 어온 ‘지안 고구려비’ 건립 시기에 대해 중국 연구팀이 공식 보고서 를 통해 광개토왕(374~413) 때 세 운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중 국 연구자들 일부는 이 비석이 광개 토왕의 아들 장수왕(394~491) 때 건립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2일 보도자 료를 내어 지난 8일부터 중국에서 배포중인 보고서 <지안 고구려비> 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재단 쪽 은 “이 보고서는 비를 세운 이가 광 개토왕이라고 결론짓고 있다”고 전했다. 19세
'대마 흡연 혐의' 현대家 3세 벌금형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 가(家) 3세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12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된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손녀 정모(22·여)씨 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홍모(20)씨와 이모(21) 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홍씨에게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학생인 정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성북동 자 택 앞 자신의 차 안에서 홍씨와 함께 대마 0.5g 을 담배파이프에 넣고 번갈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뉴시스]
기 지안에서 발견된 ‘광개토왕비’ 에는 왕이 선조 왕들을 위해 무 덤에 비를 세웠다고 언급한 구절 이 보이는데, “지안 고구려비가 광 개토왕의 부왕인 고국양왕의 무 덤으로 추정되는 천추총 인근에 서 발견됐고, 수묘(왕릉을 지키고 관리하는 일)에 대한 내용을 수 록했다는 점에서 광개토왕이 세 웠다고 하는 비 중의 하나일 것으 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관여한 중국 학자들 중 장푸유 지린성 사회과학원부 원장은 10일 <중국문물보>에 실 은 논고에서 “지안 고구려비 건 립 시기는 장수왕 15년 때인 427년 정묘년” 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쑨런제 지안박물관 연구원 역시 13일 한국고대사학회 정기발표 회에서 장수왕 때 건립됐다는 주장을 펼 예 정이어서, 건립 시기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안 고구려비>에는 고구려인의 기원에 대 한 중국 중심적인 견해도 엿보인다. 고구려가 중국 고대종족의 하나인 고이족이며, 건국 당 시 현토군(중국 한나라 무제가 세운 한사군 의 하나)의 관할 아래 정권을 세웠다고 주장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단 쪽은 이에 대해 “고 구려를 중국 고대 지방정권으로 보는 시각에 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지안 고구려 비’는 이런 이해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문 서두에 ‘시조 추모왕이 하늘과 신령의 도 움으로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가 면면히 이어 져 내려왔다’고 천명하고 있다”며 중국 쪽 주 장을 반박했다.[한겨레]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중학생이 장애 초등생 성폭행하려다 살해 암매장 지적장애 초등학생을 납치, 성폭행을 시도 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암매장한 중학생 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 가하던 여학생을 납치,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 의(살인 등)로 인천 모 중학교 3학년 A(16)군 을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B(12·초등학 교 5학년)양을 납치했다. 지 적장애 3급의 B양은 별다른 저항을 못 한 채 A군의 손에 이끌려 갔다. A군은 인근 상가 건물 2 층 복도로 B양을 데려가 성 폭행하려 했으나 B양이 완 강히 저항해 미수에 그쳤다. A군은 이어 '흙놀이를 하 러 가자'며 인근 문방구에서 삽을 산 뒤 초등 학교에서 500m가량 떨어진 논으로 B양을 데 려갔다. A군은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B양을 눕게 한 뒤 얼굴에 덮은 가방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질식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A군과 B양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닐 당시 특 수학급에 함께 편성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고 경찰은 밝혔다. A군은 지적장애 등급 판정 을 받진 않았지만 공격성이 강한 품행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인천 모 중 학교 일반 학급에 소속돼 있으면서 매일 1∼2 시간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아 왔다. A군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지방에서 일하 고 어머니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의 어머니가 "딸이 집에 오지 않 았다"며 가출인 신고를 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A군의 신원을 확인하고 주변 탐문 수사 끝에 11일 오전 4시 30분께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 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범행 직후 인 근 병원을 찾아가 심장병이 있다며 하루를 묵 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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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 없는 50만명 범행땐 알고도 못잡아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 지역에 거주하는 A(45) 씨는 집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신용카드와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 을 도둑맞았다. 사건 발 생 직후 경찰서에 절도 피해를 입은 사실을 신 고했으며 식당 CCTV를 확인한 결과 지갑을 훔친 피의자를 확인할 수 있었 다. A 씨는 금세 지갑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사건이 발 생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범인 이 잡히지 않고 있다. 피의자가 일정한 거 주지가 없는 ‘주거불상자’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1월에는 여자친구의 집에 몰래 들 어가 1500여만 원을 훔친 송모(30·무직)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송 씨는 지난해 11
연예인 되려면 성관계 연습해야… 친딸 겁탈한 父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친딸을 지원해주지 않 겠다고 협박해 수차례 성폭행한 40대에게 법 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친족관 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44· 회사원)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 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 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버지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아직 성적 가치관이 정 립되지 않은 피해자를 상대로 3년 동안 반복
1044호
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해 엄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을 받 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 를 설명했다. 박씨는 딸(16)이 12살이던 2009 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 용인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집을 비운 틈을 타 6차례에 걸 쳐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딸의 장래희망이 연예인이라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 되려면 성관계 연습을 해야 한 다거나 금전적 지원 등을 해주지 않겠다고 협 박해 범행했다.[연합뉴스]
월 경기 가평군에서 열쇠수 리공에게 “열쇠를 잃어버렸 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속여 여자친구 B(27) 씨의 집에 들어가 20만 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B 씨의 집 에 침입해 15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 건 발생 직후 곧바로 송 씨 를 유력한 범인으로 꼽았으 나 일정한 주거가 없는 송 씨 가 렌터카를 자주 바꿔 도 망다니는 바람에 한동안 검거에 애를 먹었다.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주거 불상자가 약 50 만 명에 달하면서 이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검 거가 쉽지 않아 장기 미제사건 증가의 주요 원 인이 되고 있다. 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 해 3월 말 기준 거주불명 등록자, 일명 주거 불상자가 남자 27만214명, 여자 22만6280명 등 모두 49만649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 다. 같은 시점 전체 인구가 5100만여 명인 점 을 감안할 때 전체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거 주지가 불분명한 셈이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매년 초 실시되 는 주민등록 일제 정리나 주민신고 등에서 최 종 신고된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 면 사실조사와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주거 불상자로 등록된다. 또 주거불상자로 등록 후 1년이 지나면 주소가 최종 신고 주소지에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전환된다. 특히 주거불상자의 경우 모텔이나 PC방, 찜질방 등 을 전전하거나 아예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 몇 년이 지나도 록 검거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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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신격화된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 평양에 교회가 생긴 것은 제13차 세계청년학 생축전이 열렸던 1989년 여름이었다. 종교는 인 민의 혁명사상을 좀먹는 마약이라고 선전하던 노동당에서 축전에 참가했던 2만 2천여 외국인 에게 북한에도 교회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필자는 평양에서 고등교육을 받으면서 기독교, 하나님, 성경, 목사님, 설교 등의 교회용 어는 듣도 보도 못했다. 먼발치에서 ‘봉수교회’ 와 ‘장충성당’을 보며 ‘아하! 외국인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세미나를 하는 장소인가 보다.’ 하고 생 각했던 것이 고작이었다. 지난 1997년 3월 말, 쿠웨이트 주재 북한건설 회사 생활을 접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서울 상공에 들어선 후 지상을 내려다보니 뾰족한 십 자가가 마치 병원을 상징하는 적십자 마크처럼 보였다. 순간 평양에서 텔레비전으로 보았던 성 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비롯해 온갖 범죄와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가 빚어지는 서울 의 어두운 모습이 뇌리를 스쳤다. 그리하여 ‘아 하! 남조선은 사고와 범죄의 천국이니 환자를 위한 병원이 저렇게 많겠다. 나는 죽으나 사나 자동차 곁에는 얼씬도 말아야지.’하고 결심했다. 그 결심은 1년도 못가서 거짓말이 되어버렸고 지금까지 무사고로 조심조심 운전하며 살아가 는 이곳 서울은 분명히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좋은 곳임에 틀림없다. 해마다 이맘때 가 되면 북한에서는 ‘태양절’이라 불리는 김일 성 생일축제에 온 나라와 2천만 주민이 부글부 글 끓는다. 남한에 있는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을 합친 것 이상으로 축제 분위기이니 거대 종교명 절을 방불케 한다. 남한에 교회가 있듯이 북한에는 각 기관과 단 체, 군부대와 농촌 등 모든 단위에 김일성혁명역
사연구실(개인숭배 자료 및 학습실)이 있다. 크 고 작은 김일성 동상이 1만 여개나 있고 각 가 정에 김일성 사진과 어록이 있다. ‘수요학습’과 ‘ 금요강연’이 있으며, 한 주간 자신의 정신을 혁 명의 수령인 김일성의 사상에 맞추어 총화 받는 ‘주생활총화’는 천주교의 고해성사와 유사하다. 김일성 전집이 시리즈로 40여권 있고 김일성 찬 가는 무려 6만여 곡이나 있다. 노동당 충성자금 헌납이 있으며 전체 주민이 의무적으로 김일성 배지를 달아야 한다. 이쯤 되면 북한은 ‘김일성 종교국가’이며 2천만 주민은 ‘김일성 교인’이다. 그것도 엄마 뱃속에서 김일성 학습을 하고 세상 에 나오니 모태신앙인이다. ‘노동당 유일사상확 립 10대원칙’에 맞춰 성부, 성자, 성령과도 같은 김일성 하나님, 김정일 예수님, 김정은 성령님을 숭배하는 것이다. 김일성과 하나님을 생각하며 ‘북한에서는 김일 성 아버지가, 남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으 니 우리 민족에 무슨 아버지 복이 이렇게 많을 까?’ 했던 필자다. ‘김일성이 어떻게 신격화되었 을까?’하는 고민은 남한에서 그가 종교가문에 서 태어났음을 알고 풀렸다. 하나님 자리에 자 기를 놓고 모든 주민을 기독교와 유사한 공산주 의체제로 다스렸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렸 던 평양이 하나님 대신 김일성을 숭배하였기에 그에 대한 신의 저주로 그토록 가난한 국가로 전 락되었는지 모른다. 자신들이 ‘민족의 태양’이고 ‘어버이’라며 자손 대대 철권통치하는 김씨 왕조의 현대판 가롯 유 다와 같은 사기행각은 오늘도 계속된다. 인간으 로써 당연히 가져야 할 자신들의 소중한 권리를 노동당에 무참히 짓밟힌 채로 김일성 생일을 ‘태 양절’로 부르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영
영국생활
"연천서 국지전" "북한 폭탄 연평도 발사" 일부 누리꾼, 유언비어 퍼뜨려 불안조장 "속보, 연천서 국지전 발발. F-15K 출격 현재 대치중. 경 기도민 대피소로 피난중." 10일 밤 9시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사실인 것 처럼 보이려고 기사를 링크 하기도 했다. 연결된 주소는 월척을 낚은 사진이었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졌다. 11일 새벽까지 포털 에선 '연천'이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 누리꾼은 글을 삭제하고 "카카오톡으로 애들이 장난치길래 해봤는데 생각이 짧았 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한반도 초긴장 상황에 전쟁을 부추기고 위기감을 키우는 무책임한 유언비어가 기승 을 부리고 있다. 최근엔 "6시38분 북한 폭 탄 연평도 발사, 시민 62명 사망"이란 문자 메시지가 무작위로 유포되기도 했다. 이 문 자메시지는 발신번호가 112로 적혀 있고 '연 천 국지전'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내용과 관 련없는 기사가 연결돼 있다. 클릭하면 돈을 빼가는 '스미싱' 주소를 첨부한 경우도 있다. '전쟁이 나면 스포츠실용차(SUV)는 국가 에 헌납해야 한다'는 소문도 인터넷을 떠돌 아 차량 소유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는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과장된 면이 있는 데, 비상사태 때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등 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외칠 수밖에 없는 2천만 북한 주민의 충성 맹세는 언제야 끝날까? 한민족의 치욕인 6•25전쟁으로 이산과 분단을 만들고 주민의 피땀으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것도 모자라 산 사람이 부러울 정도의 호화궁
에 따라 차량동원령이 선포 되고 대상 차량으로 지정돼 동원 영장을 전달받은 소유 자는 지정된 장소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그러나 대 상 차량은 군이 수량을 산출 해 매년 지정하기 때문에 지 정 통고를 받지 않은 소유자 들은 즉시 동원 대상이 아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는 물론이고 무책임한 '전쟁불사론'도 전쟁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 키고 있다. 극우성향 누리꾼들의 집합소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이제 기나긴 싸움을 끝낼 때가 되었다" "본토에 대한 공 격 위험에 직면한 미국이 상황을 그냥 방 치할 수 없다"며 전쟁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전쟁 준 비 완료됐다"며 군용 단검과 비상식량, 나침 반을 장만한 사진을 올린 누리꾼도 있었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사회학과)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겐 전쟁의 참혹함 에 대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다. 그들은 게임 속 전쟁 외엔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 문에, 북한이 전쟁을 위협하고 있는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유언비 어나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그 때문이 다"라고 말했다.[한겨레] 전에 드러누운 김일성이 태양인가? 어불성설이 다. 그는 북한 주민들을 너무 가까이 가면 뜨거 운 열에 타 죽고 멀리하면 추워서 얼어 죽는 일 개 벌레처럼 취급하는 가짜 태양이다. [림일 | 탈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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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모두 밉다, 자식 군대보낸 심정을 아는가" 어머니는 아들의 군복 옷깃을 계속 매만졌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스물입곱 늦 다. 전역을 한달 앞둔 ‘말년 병장’의 가벼워야 은 나이에 군대에 간”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 할 휴가 복귀 발걸음을 어머니는 놓아줄 수 없 니는 애가 끓었다. “남북관계가 좀 안정이 됐 었다. ‘북한이 곧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아침뉴 으면 좋겠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예전에 김정 스에, 부부는 혼자 가 일도 만나고 했잖아요. 겠다는 아들을 쫓아 대화로 이런 관계를 풀 터미널까지 나섰다. 아 어나가야죠.” 최씨는 “ 버지는 아들을 꼭 끌 이럴 줄 알았으면 다 어안고 나서야 버스에 른 집 아들들처럼 20 대 초반에 보낼 걸 그 태웠다. 2년 전 훈련소 입소 때처럼. 랬다”고 말했다. 일찍 자식을 군대에 보낸 아버지를 여읜 아들은 부모들이 평화를 바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 라는 마음은 절실하 린다고 했다. “엄마 걱 다. 10일 서울 구의동 정할까봐 자주 전화가 동서울터미널에서 만 와요.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절 안심시키죠. 난 김아무개(51)씨 부 부도 그랬다. 제대 전 그동안 일하느라 피곤 해서 못 나갔던 새벽기 마지막 휴가를 마치 고 강원도 속초의 부 도를 내일부터 다시 나 대로 복귀하는 아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태세로 인해 한반도 정세에 긴장이 조성 가볼까 해요.” 을 배웅하러 가게를 된 가운데 12일 북한의 신의주 공군 기지에 배치된 전투기를 남자친구를 군대에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닫고 나왔다고 했다. 보낸 여성들도 잔뜩 “하필 제대를 한달 앞두고 남북관계가 악화 긴장하고 있다.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 돼 걱정입니다. 몸 건강히 돌아만 온다면 바 는 여성들의 인터넷 모임인 ‘고무신카페’(cafe. 랄 게 없겠는데….” 김씨는 “전쟁이 무슨 게임 naver.com/komusincafe)에는 걱정어린 글들 도 아니고, 양쪽 정치 지도자들이 긴장만 고 이 줄줄이 올라있다. “곰신(고무신)들은 진돗 조시키는 게 마치 1950년대로 돌아간 것 같 개 뜰 때마다 가슴을 졸여요. 진짜 전쟁 나는 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아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요즘 들어 우리나라가 종전국 햄버거를 사먹였다. 오늘따라 배웅하는 시간 이 아님을 새삼 느낍니다. 남자친구 격려해주 이 길어졌다. 느라 정작 우리 불안한 마음 내비치기도 힘들 아들을 갓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평화를 바 고 그러신가요?” 이들이 서로 위로하는 마음 라는 마음이 더 간절했다. 경상북도에 사는 은 더욱 애절하다. “우리까지 흔들리면 홀로 최아무개(54)씨의 아들은 지난 1월 경기도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들은 더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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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사문제, 심려끼쳐 죄송" 윤진숙은 임명 강행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 와 가진 첫 만찬회동에서 인사문제와 관련,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반드시 인사시스 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첫 만찬회동을 갖고 "청와대에 와 보니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 각 기관 자료 를 모아 검증했는데 그 자료에 없는 사항 이 나와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가자들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 않나. 원래 실력있는 사람인데 쫄아서 그랬다"며 임명 강행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윤 후보자에 대해 "옛날 이명박정부 에서 해양수산부를 없앨 때 해수부의 필요 성을 주장하며 정책발표를 했던 분"이라며 "관련 전문지식이 있고 특히 여성이 여성 전문분야가 아닌 해양 부문에 여성장관이 가면 잘 하지 않겠냐"는 취지의 말로 민주 당 지도부를 설득했다. 설훈 비상대책위원은 이에 대해 "청문회를 한두 시간만 하고 말면 긴장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청문회를 하루 종일 하는데도 (
근심이 분노로 커지는 이들도 많다. 아들이 군 복무 중인 정아무개(52)씨 같은 경우다. “ 늘 통일이니 민족이니 말하는 북한 정권이 왜 항상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남한 정부도 마찬가지에요. 부부싸 움을 해도 한 쪽이 져주면 쉽게 해결되는데, 강경 일변도인 북한과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
그런 태도를 보인 것은) 무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헌법 재판관 후보자들이 인사검증질의서를 받지 못하고 청와대에 20여분만 통화했다고 한다. 너무 놀랐다"고 말하자, "왜 그런 일이 발생 했는지 모르겠다.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 장이 '대선 때 공약한 검찰개혁을 잘 이행 해 달라'고 요청하자 대선 때 약속했던 검 찰개혁 방안은 꼭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말 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특히 창조경제와 관련, '창 조경제는 씨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몇 년 간 천천히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 "창조경제 반드시 해야 된다"며 "그렇게 해 야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창조경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문제와 관련해 ' 야당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설훈 의원의 언 급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는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며 "정부조직법도 야당이 여당과 합의해서 내가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취지 의 말로 웃어넘긴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또다른 주부 정아 무개(56)씨는 “북한에도 우리 정부에도 화가 난다”고 했다. “높으신 분들이야 본인이나 자 식들 군대 안 보낸 사람들이 많으니 상관없 을지 몰라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군대 보낸 나같은 사람의 두려움은 설명할 수가 없어요. 대화로 해결해야만 해요.”[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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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목)
찬사와 분노… 평가 갈리는 英 언론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서 거 소식에 전 세계 언론들이 대처에 관한 보 도를 쏟아내고 있다. 대처 전 총리에 대한 평 가는 세계 그 어떤 곳에서 보다 그의 고향, 영국에서 갈렸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 물, 대처 여사가 8일(현지시 간) 오전 뇌졸중으로 사망 했다. 87세. 영국의 유일한 여성 총리이자 11년간 최 장기 집권한 대처 전 총리 는 그가 머물고 있던 런던 의 한 호텔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대처 여사는 떠났지만 그 에 대한 평가는 남았다. 9 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는 논란 많았던 인 물, 대처 전 총리에 대한 영 국 언론의 엇갈린 평가를 전했다. '대처리즘'(Thatcherism)으로 불리는 영국 식 신자유주의정책의 핵심은 복지 축소, 규 제 완화, 공기업 민영화 등으로 요약된다. 이 때문에 약육강식 논리에 기반한 경제정책으 로 빈부격차를 확대했다는 것이 그에 대한 대 표적인 비판이다. 민간 기업을 살리고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 시켰던 정책은 한 편에선 오랜 기간 침체에 빠져있던 영국 경제를 되살렸다는 평과 함 께 가난한 이들을 파산상태로 내몰았다는 평 을 함께 받았다. 영국 진보 신문 데일리미러는 "대처 전 총리 는 (기존의) 영국을 파괴했고, 더 잔인하고 난
잡한 무언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1980년대 대처의 정책 때문에 수많은 일자리를 잃어 경 제가 쇠락했던 쉐필드 지역. 이곳의 지역 신 문 더스타의 헤드라인은 "우 리는 그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고 쓰여 있었다. 중도 진보 성향의 일간 가 디언 또한 "그의 죽음 앞에서 춤을 추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의 장례가 국장으 로 치러지지 않는다는 것도 옳은 결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남긴 유산에 대 한 평가는 갈려있다. 개인적 차원의 이기심 때문이었든 집단적 욕망 때문이었든 그 가 남긴 유산은 인간의 영혼 을 자유롭게 했다기보다는 그 영혼에 족쇄를 채웠다" 고 밝혔다. 반면 데일리텔레그라프와 데일리메일과 같 은 보수 성향의 언론은 대처 전 총리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데일리메일은 대처 전 총리 가 "영국을 구한 영웅"이라며 "20세기와 21세 기 평화기의 다른 정치인들과 견줄 때, 소인족 옆의 거인이었다"고 보도했다. 대처 전 총리는 옥스퍼드대학 서머빌 칼리지 졸업 후, 1953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 1959 년 보수당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1961~1964년 연금·국민보험부 정무차관, 교 육·과학장관을 거쳐 영국 최초의 여성 당수로 선출됐고, 1979년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올랐다. 이후 총선에서 세 차례 이기며 1990 년까지 총리로 11년간 재임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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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죽었다!" 마가렛 대처 죽음에 기뻐하는 영국인들 8일(현지시각)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영 국 전 총리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자 일부 영국인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샴페인 을 터트리는 등 그의 죽음을 기뻐하고 있 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은 대처의 죽음 후 그가 총리로 재임했을 당시 두 번이나 폭동이 일어났던 런던 브릭스턴에서는 사람들이 거리로 뛰 쳐나와 "마녀가 죽었다"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0년 인두세 폭동에 참여했던 한 남성 은 "대처가 이 나라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우리는 대처 때문에 아직도 고생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60대 남성은 "사회경제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인물이 떠난 것" 이라며 대처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거리 로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는 트위터에서 만난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대처의 죽음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다. 시내에 모인 300 여명은 샴 페인을 따 고 "잘가 라 마녀", " 마녀가 죽 었다" 등의 노래를 합 창하고 이 를 기뻐하 는 피켓을 들고 거리
를 행진하기도 했다. 영화 '철의 여인'에서 대처 역으로 출연한 배우 메릴 스트립의 애도 성명도 시선을 끈 다. 대처를 연기해 2012년 아카데미 여우주 연상을 수상한 스트립은 "마가렛 대처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공주님이 되는 것과는 또 다른 꿈, 국가를 이끌 수 있다는 선택권을 줬다. 그는 존경 받을만 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그의 정책에 대해서는 "대처의 냉철 한 재정 조치 때문에 영국의 가난한 자는 큰 피해를 입었고 정부 개입 배제 정책 때 문에 부자들만 이득을 얻었다"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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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데니스와 '찰떡궁합'… 아들은 '골치덩이'
8일 사망한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총리가 정 치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 데니스 대 처가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영국 언론들 이 평가했다. 대처는 옥스퍼드 대학을 갓 졸업해 25살이 던 1950년 총선에 출마해 최연소 후보자이 자 여성 후보자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비 록 선거에는 패했지만 마거릿은 유세에서 평 생 가장 큰 응원군이 된 남편 데니스를 만났다. 석유사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이혼남 으로 당시 35살인 데니스는 마거릿을 기차 역까지 태워주면서 둘 간에 연정이 싹텄다고 2006년 나온 '마거릿 대처' 자서전은 소개했다. 데니스가 넉넉지 못한 식료품 가게의 딸로 자란 마거릿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덕분에 마 거릿은 경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자 서전은 전했다. 마거릿은 결혼한 그해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는 데니스를 두 고 "대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데니스 경을 두고 마거릿 대처 인생의 기초이자 자신보다 부인의 이익
을 먼저 생각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소개했다. 마거릿은 남편을 두고 "촌철살인의 조언을 쏟아내는 보물창고"라고 평하면서 "그가 없었 다면 아무 일도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대처는 이어 "내가 화가 났거나 뭔가 바보 같은 일을 했을 때 함께 대화를 하다 보면 남 편 덕분에 제정신이 돌아온다"고 술회했다. 데니스 역시 "유사 이래 가장 위대한 여인과 결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헌 신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데니스는 음주 탓에 곧잘 말썽을 일 으키기도 했다. 딸 캐롤은 "아빠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유머를 쓰며 회피하곤 했다. 돌아가신 2003년까지 독한 진을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쉬엄쉬엄하자구'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도움과 지지는 컸지만 자식들이 속 썩이는 것은 '철의 여인'도 피할 수 없었다. 아들 마크는 사하라 사막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에 참가했다가 엿새간 사라졌다가 사막 한가운데서 구조됐다. 이 탓에 대처는 공식 석상에서 보기 드물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크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벌어진 쿠데 타에 연루돼 법정에서 엄청난 벌금형을 받기 도 했다. 나중에 미국 정부는 마크에게 비자 발 급을 거부해 대처 가문의 자존심에 먹칠했다. 딸 캐롤은 "오빠 마크의 이런저런 일로 엄마 가 얼마나 속이 시커멓게 탔는지…."라고 회고 했다. 성장기 딸에게는 냉정하게 대해 쌀쌀맞 은 엄마였으나 캐롤은 치매증을 겪는 마거릿 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 캐롤은 늙어가는 마 거릿을 두고 "시간이 멈춰 나이를 먹지 않을 것으로 여겼는데, 말을 더듬고 기억을 못 하 는 것을 목격하니 믿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 았다.[연합뉴스]
세계 호령했지만 말년 조용하고 외로웠다 '철의 여인'이라 불리며 세계를 호령했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말년은 조용 하고 외로웠다. 대처 전 총리는 8일(현지시 간) 런던 리츠호텔에서 의료진과 간병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대처 전 총리는 최근 2∼3년 동안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그가 주로 벨그레이비아 지구에 있는 자택 거실 소파에 앉아 클래식 음악 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BBC의 종교프로 그램을 시청하고,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 냈으며, 가끔 인근 호텔에서 오랜 측근들과 점심을 즐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중에 공 개된 그의 마지막 모습은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선이 2012년 10월 촬영한 것으로, 87 번째 생일을 맞아 마크, 며느리 사라와 저 녁식사를 한 뒤였다. 앞서 선은 지난해 3월 자택 인근 공원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는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두고 방 광 수술을 받은 뒤 대 처 전 총리의 상태는 급속히 나빠졌다. 퇴 원 후 집으로 돌아왔 으나 자주 인근 광장 계단에 나와 앉아있었 고, 결국 보호를 위해 리츠호텔로 거처를 옮 겼다. 그는 그곳에서 3 개월 넘게 간병인과 의 료진, 비서를 제외하고 는 지인들과 만나지 않 은 채 은둔자처럼 생 활하다 세상을 떠났다.
대처 전 총리의 건강은 2000년 처음 기 억력이 감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나빠졌다. 2002년에는 의사의 권고로 공 개연설을 그만뒀고, 2003년 남편 데니스의 사망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악화했다. 2008년 캐럴은 대처 전 총리 가 알츠하이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캐럴은 당시 "어머니의 기억력이 나빠지면 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반복해 서 알려드려야 했다"고 회고했다.[세계일보]
리츠 호텔 은 스위스 출신 세자르 리츠가 1906년 세운 유서깊은 곳이다. 이 호텔은 대 처가 지난 2002년 남편 데니스 대처(2003년 사망)와 50번째 결혼기념일을 보낸 추억이 깃 든 장소이기도 하다. 건축은 프랑스, 영국, 스 웨덴 출신 건축가들이 공동으로 맡았다. 호 텔은 영국의 왕 에드워드 7세의 후원을 받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2차대전 기간 중엔 윈 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 드와이트 아이젠하 워 전 미국 대통령,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 통령이 호텔에서 회담을 갖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곳 레스토랑 팜코트에 서 차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돼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다. 런던 리츠 호텔 은 1995년 엘러만 투자회 사의 데이비드 바클레이와 프레데릭 바클레이가 호텔 을 인수하며 영국인 소유 가 됐다. 그 후 런던 리츠 호텔은 10년간의 전면 보 수가 이뤄졌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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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4월 18일 (목) "꺼져 버려 돼지야" 비난받은 루이비통 그룹 아르노 회장 벨기에 국적 취득 포기 프랑스 최대 부자 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 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사진)이 벨기에 국적 취득 시도를 공식적으로 접었다. 프랑스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을 피하기 위해 벨기에 국적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는 차원에서다. 아르노 회장은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 터뷰에서 벨기에와 프랑스 이중국적 취득 신 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은 "프 랑스에 계속 살 것이고, 세금도 여기서 계속 내겠다고 수 차례 설명했지만 헛일이었다"며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망명한다는 의혹 을 불식시키기 위해 벨기에 국적 신청을 거둬 들인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벨기에 귀화 사 무국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르노 회장이 실 제로 국적 신청을 취소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 었다고 전했다. 재산 290억달러(33조원)인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9월 벨기에 당국에 국적 취득을 신청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당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다른 나 라 국적을 신청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제 대로 판단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1면 톱기사로 아르노 회 장을 다루면서 "꺼져버려! 탐욕스런 돼지야" 라고 강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아르노 회장은 당시의 비판을 회상하며 "기분 좋은 일은 아 니었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은 벨기에 국적 신청에 대해 "세
금 회피가 아니라 LVMH 그룹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거듭 주장했다. 자 신의 사후에 그룹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 해 벨기에에 설립한 재단을 더 잘 보호하 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아르노 회장의 지주회사는 LVMH 지분 46.4%를 보유하 고 있다. 아르노는 자신의 보유분을 벨기 에 신탁에 넣어두었다. 아르노 회장은 "내가 벨기에 국적을 취득 했다면 신탁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었을 것"이라며 벨기에 국적 취득 포기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아르노 회장은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에 대해 "매출의 90% 이상을 외국에서 올리 는데, 그룹 납세액의 절반 이상인 10억유 로를 프랑스에 내고 있다"며 "독일이나 영 국, 미국에서는 가난을 맞서 싸울 대상으 로 인식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부를 죄악시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한국일보]
명품시장 휩쓰는 유커… 프라다 3개중 1개 중국인이 구입 14억 중국 인구 중 여권 을 가진 사람은 3%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지난해 해외 여행을 통해 쓴 돈은 전년보 다 40% 늘어난 1020억달러 (약 115조원)다. 독일, 미국( 각 840억달러) 등을 제치고 해외여행 지출 규모 세계 1 위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대 기오염, 미국 일본 등의 비 자 완화가 중국인의 해외여행을 더 부추기면서 여행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58% 급증, 8300 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의 여행 열풍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건 해 외 명품업체다. 지난해 중국인의 명품 구입 중 3
소매치기 논란 루브르박물관, 폐쇄 하루만에 정상운영 소매치기범들의 극성에 견디지 못한 경비 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던 프랑스 루브 르박물관이 11일(현지시간) 폐쇄 하루 만에 문을 열고 정상 가동됐다. 세계적인 명성의 루브르박물관에서 일하 는 경비원 200여명은 거의 매일 되풀이되 는 소매치기범들의 공격적인 범행을 막을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전날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은 박물관 측이 전날 밤 경 찰관을 비롯한 경비인력을 증원해 주기로
영국생활
약속함에 따라 11일 정상근무를 재개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 은 1천만명의 관람객을 맞은 루브르박물관 에는 소매치기범들이 극성을 부려 박물관 측과 경찰이 고심해왔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연령이 낮아지고 떼 로 몰려다니는 소매치기범들의 범행 수법 이 과격해지고 대담해지면서 경비원들조차 도 얻어맞을 정도의 상황이 매일 연출돼왔 다고 한 경비원은 말했다.[연합뉴스]
분의 2는 해외에서 이뤄 졌다. 중국인들이 예전에 는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로고가 크고 화려한 명 품을 선호했다면 이제 자국에서 덜 알려진 차 별화된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WSJ는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토즈와 보테가 베네타, 코치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HSBC의 분석에 따르 면 토즈 고객의 12%, 에르메스 고객의 7%, 코 치 고객의 8%만이 중국인이다. 반면 중국 시장 을 선점한 프라다그룹 상품에 대한 중국인 구 매 비율은 33%, 스와치그룹 상품에 대한 구매 율은 41%에 이른다. 에르완 램버그 HSBC 소비자 브랜드 소매 부 문 대표는 “중국에선 명품이 더 비싼 데다 남들 에게 파리에서 이 제품을 샀다는 식으로 자랑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중국인들이 해외에 나 가 시계나 가방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 이비통 등 중국에 최초로 진출한 브랜드는 오히 려 불이익을 겪고 있다”며 “중국 매장은 점점 전 시장에 불과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업계의 명암도 갈렸다. 홍콩 증시에 상장 된 샹그릴라호텔리조트는 중국 관광객 특수로 파리 지점에서 큰 수익을 올렸고, 올해 런던에 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과 힐튼 호텔 등은 중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세계 각 지 점에 중국 식당을 입점시키고 중국어에 능통한 매니저를 새로 채용했다.[한국경제]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G8 "北, 핵개발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지지 영국 런던에서 11일(현지시간)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들이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과 도 발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 G8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핵·탄도미사 일 개발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북 한에 "추가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또 "G8 외무장관들은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할 경우 추가로 중대 조치 를 취하기로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서 G8 외무장관들은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시리아 내전으로 7만명 이상이 사망하 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사실에 경악 했다"면서 "시리아 내부적으로도 200만 명 이상 의 국민들이 피란 중"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외무장관 만난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G8 회담에 참석한 외무장관들 앞에서 "강간은 여성의 문제가 아니 라 인도주의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는 2013 G8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전 쟁 성폭력 근절 문제를 주요 의제로 상정했으며 안젤 리나 졸리는 지난달 27일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유엔 난민기구 특별사절로서 콩고 난민촌 캠프의 전쟁 성폭 력 피해자들을 찾았다.[머니투데이]
이어 "유엔의 요청대로 시리아에 대한 지 원을 최대화 해줄 것을 모든 나라에 촉구한 다"면서 "시리아인들이 이같은 어려운 상황 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원을 베풀 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 인권 존중을 당 부하고 화학무기 사용은 "국제 사회가 심각 한 대응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회담 에는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을 포함해 영 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의 외무장관들이 참석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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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열기… 사전 예약 50만권 일본 소설가 무 라카미 하루키(村 上春樹·64)의 신 작 소설이 출간 전 부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 르면 분게이순쥬( 文藝春秋)사가 펴 내는 무라카미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 의 해'는 사전 예약 분량만 50만 권에 달했다.
알바니아,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유럽 최빈국 알바니아가 이웃 국가들의 쓰레기 수입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알바니아 의회는 방 사능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쓰레기를 유럽 국가들에서 수입해 재활용하거나 폐기 처 분하는 쓰레기수입법을 2011년 통과시켰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야당은 "이미 국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로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 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환경단체들은 이 법의 실시 여부를 국민 투표로 결정하자는 청원운동을 벌였고, 6 만4000명이 서명에 참여해 성사됐다. 12월 22일 치러질 국민투표는 1912년 알바니아 가 오스만투르크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 실 시되는 것이다. 알바니아 정부는 쓰레기 재활용 산업으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이미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주장한다. 알바니
1044호
아는 2004년에 이탈리아와 하루에 12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을 건설하 기로 합의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최근 6곳 의 재활용 공장을 새로 지었다고 밝혔는데, 모두 이탈리아에서 반입된 쓰레기를 처리 하는 시설이다. 다른 나라들의 쓰레기까지 반입하려면 쓰레기 매립지가 더 필요하다. 알바니아 정부는 쓰레기 재활용 산업을 육성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선전한 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정부를 불신한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탈 리아 마피아들이 쓰레기 거래에 뛰어들어 알바니아 정부 몰래 쓰레기를 들여왔다. 상 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셈이다. 알바니 아는 2009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시도했 으나, 환경보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가입 준비 자격을 얻지 못했다.[한겨레]
장편 소설이라는 점이 공개됐을 뿐 내용은 일체 비밀에 부치고 있다. 제목도 어떤 의미인 지 확실하지 않다. 언론사에도 미리 책을 보내 지 않았다. 무라카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소설 '1Q8 4' 를 출간할 때에도 독자들이 미리 예상하며 책을 읽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발간일까지 내용을 공개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팬들은 무라카미가 2010년 4월 '1Q84 3권' 이 후 3년 만에 펴내는 장편 신간을 한시라도 빨리 손에 넣기를 고대하고 있다. 1Q84는 문고판을 포함해서 770만 권 팔려나 갔다. 일본 출판계에서는 팬들의 열기를 고려할 때 이번에는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예상하 고 있다.[연합뉴스]
전 여친에 문자 보냈다가 손·발 절단 '경악' 중국의 한 10대 남성이 전 여자 친구에게 술 집 접대부 일을 권유했다가 여성의 현재 남자 친구에게 두 손과 두 발을 절단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정보 매체 온바오는 쓰촨성 지역신문 을 인용해 펑모(18)가 전 여자 친구인 후모(16) 에게 지난 2월2일 "술집 접대부 일을 하면 많 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일을 권유하는 문자 메 시지를 보냈다가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후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 궁모(16)는 펑의 문자에 격분해 자신의 친구 2 명과 함께 펑을 찾아가 폭행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펑의 두 손과 두 발을 절단했다. 병원 으로 긴급 이송된 펑은 목숨을 건졌지만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일보]
22 2013년 4월 18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젓가락질'로 휴대전화 훔치는 소매치기 포착 대륙의 소매치기는 젓가락 질 잘해야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중국 허난성 정저우 의 한 거리에서 젓가락을 사 용해 소매치기하는 남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무협영화의 고수처럼 젓가락을 사용하는 이 남자의 소매치기 기술 은 유별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한 여
성을 쫓아가 젓가락을 사용해 순식간에 상의 주머니에 있는 휴대전화를 빼내는 것. 기상천외한 소매치기 모습 을 담은 이 사진은 왕 홍보(32) 라는 이름의 한 시민이 촬영 했다. 왕씨는 “남자의 행동이 수상쩍어 사진 촬영을 했는데 운좋게 소매치기 순간을 포착했다.” 면서 “경 찰에 신고하고 이 사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가 삼킨 500달러, 정부가 주세요” 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그래픽 아티스트 웨인 크링켈은 최근 그가 기르는 개 골든 리트리버 때문에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 잠시 딸의 집에 차를 주차하고 개를 차 안에 놔두고 다시 돌아오니 100달러짜리 지폐 다섯 장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 것. 마지막 한 장 이 찢어진 채 약간의 조각이 남아 있는 것으 로 보아 크링켈은 직감적으로 12살 짜리 말썽 꾸러기 개가 지폐를 모두 삼켰음을 알아차렸다. 며칠을 기다린 끝에 개의 배설물을 전부 확 인해 세척을 거듭하고 찢어진 지폐 조각들을 맞추고 말리는 작업을 한 끝에 그는 인근 지 역 은행에 교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역 은행 은 연방 재무부 조폐국만이 이러한 훼손된 돈 을 교환해 준다며 거절했다. 다행히 찢어진 돈의 51% 이상이 확인되면 교 환해 줄 수 있다는 조폐국 관계자의 말을 들 은 크링켈은 남은 지폐를 정성스럽게 다시 잘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6개월에서 2 년이나 걸리는 처리 기간을 조금이라도 단축 해보고자 이런 황당한 일을 언론에 알리게 되 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국생활
도로 소화전 터지자 공짜세차하는 얌체족 중국에서 도로 옆 소화전이 터져서 물기 둥이 치솟자 신고는 커녕 줄지어 ‘공짜 세 차’를 즐기는 운전자들의 모습이 현지 언 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셴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 보도에 따르 면 지난 5일 오후 1시경 장쑤(江蘇)성 난 닝(南?)시의 닝하이루(?海路) 교차로에서 인도 위에 있던 소화전이 부러지면서 물 기둥이 3층 높이까지 솟았다. 그러자 지나가던 차들이 현장을 돌아 가거나 신고를 하기는커녕 일부러 천천 히 지나가면서 물길을 ‘감상’하고, 심지어 일부는 차를 세우고 소화전 물을 이용해 세차를 했다. 그러다 보니 세차장으로 변한 소화전 주 변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져 통행에 지장을 주기까지 했다. 한편 소화전 사고는 트럭에서 파인애플 을 팔던 노점상이 후진을 하다가 실수로
소화전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고, 해당 노점 상이 신고를 하지 않고 줄행랑을 치면서 이 같 은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찰과 응급 복구팀이 출동해 1시간 40 분이 지난 후에야 상황은 수습되었다.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 화면 등을 근거로 파인애플 노 점상을 찾고 있다.
'155층 투명 유리 화장실' 전망이 좋아
여자들이 자리 양보해주는 곳, '의자에 앉는 순간 깜짝' '여자들이 자리 양보해주 는 곳' 사진이 누리꾼들 사 이에서 다시금 관심을 끌 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 니티 게시판에는 '여자들이 자리 양보해주는 곳'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여자들이 자리 양보해주 는 곳' 사진에는 평범해 보이는 한 버스 정 류장의 모습이 나와 있다. 여느 정류장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광
고판에 디지털 숫자로 '0'이 라고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어 한 여성이 정류 장 의자에 앉자 광고판에는 다시 '68'이라는 숫자가 보 여진다. 바로 이 여성의 몸 무게를 나타낸 것. 이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 스테르담의 한 버스 정류장 에 설치된 것으로, 네덜란드의 한 피트니스클 럽이 건강과 몸매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하늘나라 화장 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바이에 있 는 초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의 고층 에 설치된 화장실이다. 무려 155층에 있 는 화장실이라는 설명인데 유리가 투명 해 무엇보다 전망이 탁월하다. 하늘 나 라 화장실이라는 비유가 어색하지 않다. 날씨에 따라서는 구름 위에서 일을 보는 경우도 있겠다. "세상을 내려다보며 앉아 있으면 신이 된 느낌일 것 같다"는 댓글 이 눈길을 끈다.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두바이 경찰 순찰차량은 5억짜리 람보르기니 최근 아랍 에미리트 (UAE) 두바이 경찰은 고 속도로 순찰 경찰차량으 로 람보르기니를 구입했 다.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부의 도시’ 두바이 가 최근 경찰차량으로 흰 색 바탕에 녹색이 배합된 람보르기니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차량의 가격은 29만4,665파운드(약 5억1,000만원)이 며 최고시속은 350㎞/h이다. 제로백(정지상태
에서 100㎞/h의 속도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두바이 경찰은 번호 판으로 ‘8’을 부여하며 이 스포츠카가 고속도 로 순찰을 돕기 위해 도 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측은 “이 차량은 창립 50주년 을 기념해 올해 출시된 차”라며 “벌써 올해 생산 분량이 다 팔렸다”고 전했다.
780만원 짜리 '명품 개 옷' 영국의 한 디 자이너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고가의 '명 품 강아지 전용 의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드러운 실크 재질과 한 눈에 보기에도 최고급의 액세서리를 더해 만든 이 애완견 옷들을 만든 디자이너는 릴리 샤라베 시(Lilly Shahravesh). 평소 자신의 애완견을 모델로 개 전용 의상을 제작해 온 그녀는 최고급 원단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공개하기로 유명하다. 가격이 무려 4000파운드(약 700만원)에 달 하는 옷은 타조 털로 만든 깃털 모자와 최고 급 모직(트위드)으로 만들어졌다. 컬러풀한 색 감과 부드러운 안감이 특징이다. 골드빛 실크 로 만든 코트는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깃이
눈길을 끌며 세트로 제작된 새틴(광택이 곱 고 부드러운 섬유) 모자와 함께 4500파운 드(약 780만원)에 판매된다. 소설 속 '셜록 홈즈'의 의상을 연상케 하는 베이지색 모직 코트와 모자는 144파운드(약 25만원), 영국의 백작 부인이 입을 법한 핑 크색 모직 코트와 모자는 각각 135파운드( 약 24만원), 59파운드(약 10만원)에 달한다. 이 디자이너는 14년 동안 니트 디자이너 로 일해 왔지만, 개에 남다른 애정을 품은 10년 전부터 개 전용 의상 디자이너로 변신 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개 전용 의상은 제 작 기간에만 6개월이 소요될 만큼 세심함을 요한다. 모든 의상은 개별 주문을 통해 옷의 주인(개) 몸에 꼭 맞게 제작된다. 그녀는 "개를 끔찍하게 아끼는 유명인사들 도 내 숍을 찾아 자신의 애완견을 위한 명 품 옷을 구입한다."면서 "내 브랜드는 잭 러 셀 크로스 종인 내 애완견 래빗(6)이 모델로 활약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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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최근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 해 퍼진 한 여성의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뭇 남 성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한장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홀린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 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 스(27).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 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었다.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 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 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졌고 남 성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얻은 시몬 스는 "지난주 기자들의 전화를 받 고서야 인터넷에 내 사진이 퍼진 것을 알았다."면서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이렇 게 유명해질 줄은 몰랐다."밝혔다.
중국은 농약도 가짜! 자살하려던 남자 살아나 중국의 한 남성이 자살하려 농약을 마셨지만, 알고 보 니 가짜 농약인데 다 심지어 흥분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흥분상태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황당 한 사건이 발생했다. 허페이자이셴(合肥在線) 등 현지 언론의 보 도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 수 거장(蘇格莊)촌에 사는 장(姜)씨는 자살을 하 려고 농약 한 통을 모두 마셨다. 경찰은 곧장 장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다. 하지만 위세척을 준비하던 중, 농약의 독성 때 문에 생사가 위태로워야 할 장씨가 돌연 격렬 히 저항하며 응급실을 뛰쳐나가 인근 산으로 질주했다. 30분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힌 장 씨를 검사한 결과, 그가 마신 것은 가짜 농약 으로 독성물질은 없지만 다량의 흥분제가 섞
여있던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황당하게 했다.
대학생, 덩크슛 하다 골대 쓰러져 사망 중국의 한 대학생이 교내에서 덩크슛 연 습을 하다 골대가 넘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장시(江西)성의 징강산(井岡山)대학에서 발 생했다고 중국 현지 다장망(大江網), 광저 우(廣州)일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대학 생은 오후 12시 45분에 벌일 다른 학과 학생 들과의 농구시합 전에 친구들과 몸을 풀던 중이었으며 농구 골대 시설이 낙후해 덩크 슛 뒤 구조물이 갑자기 넘어져 목숨을 잃었 다. 시설은 수십 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학생이 중국 저장( 浙江)성 닝보(寧波) 출신의 20세 남학생이 라고 전하면서, 대학 당국과 경찰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4 2013년 4월 18일 (목)
생 . 활 / 건 . 강
"먹어서 스트레스 해소" 막는 7가지 방법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하는 이유는 뇌의 화 학작용 때문으로 밝혀져 있다. 스트레스 과식 의 원인을 알면 대처할 수 있다.
▽정말 배가 고픈가? 식사를 한 뒤 과 자 같은 군것질이 먹고 싶다면 이는 배가 고파 서가 아니라 감적적인 굶주림이기 쉽다. ▽음식 일기로 내 식사 패턴을 확 인한다 매일 음식 일기를 쓰면 자신이 감정 적으로 무얼 먹는지, 얼마나 먹는지, 먹을 때와 먹은 뒤에 기분은 어떤지를 미리 알 수 있다.
▽음식 없이 위로받는 방법 초콜릿 바를 손에 쥐지 않고도 기분을 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산책, 친구에게 전화하 기, 음악 듣기, 독서, 영화 관람처럼 방법은 얼 마든지 있다.
▽스트레스는 미리미리 푼다 규칙적 으로 운동하거나 충분히 쉬거나 친구와 가족의 도움을 받는 등 스트레스를 미리 풀 수 있는 건전한 방법을 마련해 놓고 실행한다. ▽'먹기 전 숫자 세기'의 생활화 무 엇인가 먹기 전에 잠깐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 인다. 음식과 먹는 행위에 대한 감정과 자각 을 높일 수 있다. ▽나쁜 음식은 냉장고에서 추방한간 단히 먹을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냉장고과 찬장에서 제거한다. 채소, 과일, 차 같은 건강 음식을 채워 놓는다. ▽간식이 다 나쁜 건 아니다 저지방, 저칼로리 간식거리를 확인하고 입이 심심하면 이런 간식을 먹는다.
스트레스 받는 일 떠오르면 "씩 웃어라"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 다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 도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더욱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에 겪었던, 스트레 스를 안겨준 일을 생각하 면 체내 염증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미국 오 하이오 대학의 페기 조콜라 교수가 이끄는 연 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 스트레스는 심장 박동률이나 혈압,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 등 체내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스트레스성 사건이나 그와 관 련된 일을 거듭 생각하는 것 으로도 체내에 그와 유사한 변화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성 사건 을 생각하는 것이 체내 염증 수치를 20% 더 높인다고 설명 했다. 조콜라 교수는 “때때로 스트레스성 사건에 마음을 졸이는 것은 체내 염증을 불러일으키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그 에 사로잡히게 되면 체내 염증이 초래된다”면 서 “체내 염증은 심혈관 질환 등의 질환 발병 률을 크게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생활
나른한 봄날…기운 솟아나는 음식들 ◆ 커피 카페인이 많은 커피는 명확한 피로회복제다. 저녁잠 에 영향을 준다면 늦 은 오후에는 삼가는 게 좋지만 한 잔 정도는 정 신의 민첩성과 집중력 을 높인다. 장기간 연구 에 따르면 자바(java)는 치매 위험을 낮추고 심 장질환, 특정 암에도 효과가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좋다고 한다. ◆ 다크 초콜릿 기운을 내려고 먹는다 면 카카오 성분이 높은 진짜 ‘다크’를 먹어 야 한다. 카카오는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에 너지와 집중력을 높여준다.
◆ 감귤류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 가 빼곡히 들어찬 이들 과일은 향기만 맡 아도 힘이 솟고 각성이 된다고 마리 클레 르가 보도했다.
◆ 물 물을 마시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 는데 특히 기운이 나게 한다. 몸이 둔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탈수 탓일 수 있다. 이는 피곤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 다. 따라서 몸의 민첩함을 살리려 한다면 가 장 먼저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안겨준 경험에 사로잡히게 되면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럴 때는 이빨을 드러내고 씩 웃어보기만 하라는 것이 이와 관련된 연구 를 한 캔자스 대학 연구팀의 조언이다. 즉 단 지 얼굴에 미소를 지어보는 것만으로도 스트
◆ 곡물 겨 시리얼
B군 비타민과 복 합탄수화물의 지속 성을 갖고 있어 기운 을 유지하는 데 효과 가 있다.
◆ 연어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 산은 근육과 다른 조 직을 만드는 데 쓰이고 기운도 생기게 한다. ◆ 달걀 비타민B군에서 가장 필수 성 분인 콜린이 풍부해서 여러 가지로 기운 나 도록 한다. 특히 콜린은 신진대사에 관여하 고 중추신경계의 작동을 돕는다. ◆ 콩 콩에는 비타민B, 단백질, 복합탄 수화물 등이 많아 하루 종일 기운을 유지 하게 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 짙은 잎채소 케일, 근대, 미나리, 그 밖의 영양소 풍부한 채소들은 뇌기능을 돕 는 엽산, 비타민C와 K, 칼슘, 베타카로틴 등이 많아 에너지를 촉진한다. ◆ 호두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 오메 가3이 가장 많아서 기운을 만들어 주는 음식이다. 레스로 인한 체내 변화를 막을 수 있으며 심 장 박동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소를 짓는 데 쓰이는 얼굴의 근 육을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뇌에 ‘당신은 행복 하다’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설명한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남녀노소 '뇌졸중' 사망 빈발…위험 낮추려면!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가리키 는 의학용어로 한방에서는 중풍이라 한다. 뇌 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것이고, 뇌출 혈은 뇌혈관이 터져 뇌 조직에 피가 고이고 뇌 세포에 혈액 공급도 끊기는 것이다. 최근 30~40대 층에서 뇌졸중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허지회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만성질환 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위험이 2~5배 높아진 다"며 서구화된 식생활, 잦은 음주, 흡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청소년 때부터 담배를 피웠을 경우 혈 액 내 증가된 단백질분해 효소가 뇌혈관 벽을
살찌는 음식 vs 마르는 음식
약하게 만들어 동맥류의 조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허승곤 교수는 "과다 한 직장 업무가 주는 스트레스는 30~40대 젊 은 나이부터 뇌혈관에 퇴행성변화를 유발해 뇌 출혈을 일으키거나 동맥류를 형성 시킨다"며 스 트레스 역시 뇌졸중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음주, 흡연 을 삼가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으로 스트레스 를 해소해주라고 한다. 또한 식사는 싱거운 음 식을 먹으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생활습관만 개 선해도 뇌졸중의 75%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뇌졸중은 발병 후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갑자기 한 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발음이 이상해 지거나, 한 쪽 눈이 잘 안보이거나, 심한 두통 이 느껴질 때는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시 조치 를 취하도록 한다.
집에서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응급조치 방법을 소개한다. 1. 가장 먼저 119 구급대에 연락한다. 구급대 로 가면 환자가 숨 쉬는데 지장이 있을 때 기 도삽관을 하고 혈압조절, 뇌압강하제 투여 등 의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꼭 구 급차를 이용한다. 구급차가 오기 전에는 환자를 평평한 곳 에 눕히고 머리를 10~20도 정도 올려 준다. 머 리를 높여야 뇌의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상하의 옷을 느슨하게 해준다. 넥타이를 매고 있다면 풀어준다. 숨길(기도)이 열리게 아래턱을 머리 쪽 으로 올려준다. 구토를 할 때는 이물질이 기도를 통해 폐 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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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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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우습게 봤다가 뇌졸중 생긴다 60대 중반인 대학교수 A씨는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몸 한 쪽이 마비됐다. 원인은 바로 코 골이였다. A씨는 뇌졸중으로 쓰 러지기 3개월 전 불면증이 있던 아내와 함께 수면다원검사를 받 았다. 진단 결과는 중증 무호흡 성 코골이였다. 잠을 잘 때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1시간에 30 차례 넘게 나타나는 경우다. 산소포화도(동맥 혈액 내 산소 함량)도 정상치인 94.6~98.2%에 훨씬 못 미치는 72%에 불과했다. 주치의는 "산소에 민감한 뇌 와 심장이 버티기 어려운 상 태"라며 "당장 코골이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A씨 는 "말도 안된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사전 예방이 가능했지만 코골 이를 우습게 보다가 큰 일을 당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사 람의 수는 1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코를 고는 셈이다. 하지 만 코골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2년 한 해 3만8471명에 불과했다.(건강 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고대안산병원 수면 장애센터 신철 교수는 "코골이가 너무 흔하 다보니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족하 다"며 "코골이가 남에게 소음 피해를 끼친 고, 손가락으로 이물질을 닦아준다. 환자의 몸을 주무르거나, 가슴으로 안아 머리가 숙여져 숨 쉬는데 지장을 주는 행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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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생각할 뿐, 코골이 자체를 심 각한 건강문제로 받아들이는 사람 이 적다"고 말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심 각한 코골이라고 진단받고도 치료 를 받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뇌졸중·심 장질환 등을 겪고 난 뒤에야 치료 를 받는다"고 말했다. 코를 곤다는 것은 대부분 숨길(코→비 갑개→아데노이드→연구개→구개편도→ 후두인두→후두→기관지→폐) 어딘가가 좁아졌거나 막혀있다 는 것을 뜻한다.〈그래픽〉 숨길 이 막히면 우리 몸에 산소가 적 어지면서 온갖 건강 문제가 야기 된다. 코를 고는 사람 10명 중 9 명은 코골이 때문에 몸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한진규 원장은 " 호흡이나 산소포화도, 뇌파에 이상이 없는 단순 코골이는 전체 코골이의 10% 미만" 이라며 "나머지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 이 되므로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면다원검사 코를 얼마나 심하게 고는지 진단하기 위 해 병원에서 실시한다. 온몸에 센서를 붙인 후 잠을 자는 동안 코골이 정도와 수면 자 세에 따른 뇌파·혈액 내 산소포화도·호흡· 혈압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검사다. 은 절대로 피한다. 쓰러져서 의식이 없을 때는 입으로 무엇 을 먹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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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4월 18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두 자녀의 엄마, 마거릿 대처 Margaret Thatcher, a mother of two 어린 꼬마에게 물었다. "집 이 어디니?" 꼬마가 당연하다 는(be a matter of course) 듯 대답했다. "집이요? 우리 엄마 있는 곳인데요." 엄마의 존재 의미를 단적으 로 보여주는(speak volumes about the meaning of a mom's existence) 우스개다. 엄마 있는 곳이 집, 엄마의 가 슴이 교실, 엄마라는 호칭은 아이에게 '신(神)의 다 른 이름(an another name for God)'이다. '철의 여인(the Iron Lady)' 대처 전 영국 총리 도 두 자녀의 엄마였다. 정치인으로는 추앙을 받 았지만(be held in high esteem), 엄마로서는 불 행한 삶을 살았다. 변호사로 일할 당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give birth to the biovular twins). 2분 먼저 태 어난 아들 마크와 딸 캐롤. 첫날부터 보모(保姆) 방 에서 자야(sleep in the nanny's room) 했다. 엄마 가 돌봐줄 겨를이 없었다(do not have a moment to take care of them). 간혹 틈이 나면 아들 마크를 애지중지했다 (dote on her son). 그것이 불행의 씨를 뿌렸다 (sow misery). 세상을 떠나는(pass away) 날까 지 딸과 불편한 관계로 지내야(have an awkward relationship with Carol) 했다. 캐롤은 환갑이 다 된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원망을 품고 있다(still bear a grudge against her mother). 어린 시절부 터 자기는 늘 엄마에게 최고가 아닌 차선(次善)이라 는 느낌을 받았다고(always feel second best) 한다. 아직도 엄마에게 느꼈던 좌절감과 무력감
[9면에 이어] 위업체 브리탐(Britam)의 서버에 들어 있던 이메일 통해 드러났다. 브리탐의 사업개발이사 인 데이비드 굴딩은 같은 회사의 조직이사 필립 다우티에게 리비아에 있는 소련제 화학무기를 카타르로부터 시리아의 홈스로 싣고 가서 우크 라이나인들을 동원해서 마치 러시아인들이 시 리아 정부의 반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을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동영 상을 찍어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며 일이 좀 그 렇긴 하지만 미국의 재가를 받은 공작이며 워 낙 액수가 크다며 의견을 묻는 이메일을 작년 12월 24일에 보냈다. 브리탐은 영국 첩보부 출 신이 세운 회사고 데이비드 굴딩도 영국 첩보 부 출신이다. 공조직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공 작을 민간 업체들을 앞세워서 벌이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 미국과 영국의 언론에서 는 아사드가 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쓸 경 우 돌아올 수 없는 마지노선을 넘은 것으로 간 주하겠다고 경고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이 뜬금없이 자주 보도되었다. 시리아에서 화 학무기가 사용된다면 그것은 아사드의 정부군 이 아니라 서방의 비호를 받는 반정부군일 가 능성이 높다. 마숀에 따르면 영국 첩보부의 가장 큰 문제 는 조직 상층부의 사립학교 정서다. 이들은 말 끝마다 국익을 내걸지만 이들이 비호하는 것 은 영국 대다수 국민이 아니라 해외 자원에서 떼돈을 벌어야 하는 소수의 금권 세력이다. 미 국도 영국도 나라의 공조직이 소수 금권 세력 의 사익을 대변하면서 그들에게 더 돈벌이 기 회를 주려고 멀쩡한 나라를 들쑤시면서 사방 에서 공작을 벌인다. 문제는 언론도 여기에 동조한다는 것이다. 영 국 정부와 미국 정부의 대외 정책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려면 영국 국민과 미국 국민의 세상을 보
을 토로한다(let out her feelings of frustration and inadequacy). "학교에서 상 준다고 부모님을 초청했는 데 엄마 아빠 누구도 와주 지 않았어요. 오빠는 결혼해 서 아이들도 낳았고, 전 세 계 곳곳에 저택을 갖고 있어 요(have various mansions scattered a round the world). 엄마 명성 덕분에 무기·건설 거래의 숨은 중개인으로(as a silent middle man in arms and construction deals) 엄청난 커미션을 받아 부자가 됐어요(get enriched with huge commissions). 나 를 보세요. 정해진 주거지도 없는 아주 오래된 노처 녀예요(be an ancient spinster of no fixed abode). 지금 사는 곳도 세들어 있는 겁니다." 대처는 10년 전 남편을 잃고 쓸쓸한 황혼기를 보 냈다(live a lonesome twilight). 딸도, 애지중지했 던 아들도 거의 찾아오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때도 아들과 딸은 친구들과 어울려 해외여행을 떠나버 렸다. 급성단기기억상실증을 앓은(suffer an acute short-term memory loss) 것이 쓰라린 감정을 겪 던(go through the emotional wringer) 그녀에겐 차라리 다행이었을지 모른다. 대처는 말년에 한 잡지 인터뷰에서 말했다. "보고 싶어요. 밥 한 끼도, 여행도 함께 못해보고…. 하지 만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캐롤이 오빠 보다 더 다부져서(be more stouthearted) 신경을 좀 덜 써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 는 것이었다고 한다.[조선일보]
는 눈이 달라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영국 언론 과 미국 언론의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 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BBC가 이북을 방문하는 영국 런던정경대 학 생들 속에 소속 기자 3명을 끼워보냈다가 물의 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런던정경대는 BBC가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렸고 학교의 명예를 실 추시켰다며 BBC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 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BC는 학생 들에게 BBC 기자가 동행한다는 사실을 암묵 적으로 알렸으며 학생들과 일개 대학이 입을 피해보다는 이북의 실상을 대중이 아는 데에 서 오는 공적 이익이 훨씬 크므로 방영을 취소 할 수 없다고 맞섰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BBC가 화면에 담았다 는 이북의 “실상”은 가령 이런 것이 아닐까. 평 양 시내의 공원 같은 곳에서 할머니 몇이서 호 미로 민들레를 캐고 있다. 그러자 BBC 기자가 안내원을 추궁한다. 저게 지금 뭐하는 건가요? 저래도 지금 북에서 배를 곯는 사람이 없다고 둘러댈 거요? 이북의 “실상”에 대한 고정관념에 젖은 미국의 한 관광객이 도로변에서 민들레를 캐던 할머니 몇분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이북의 안내원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기염을 토하는 동 영상을 유투브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 다. 이북의 안내원이 당황하지 않고, 저걸로 담 그는 민들레김치가 아주 맛있다고 설명했어도 그 관광객은 고기가 없으니까 그런 잡초로라도 주린 배를 채우려는 거 아니냐고 안내원을 다그 쳤으리라. 이북의 실상보다 자기 머리 안에 박 힌 이북의 실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인하려 는 미국 관광객과 BBC 기자의 노력이 눈물겹다. 한국학을 전공하는 한 외국인 학자는 학생들 의 안전만 걱정하는 대학측과 결과적으로 무사 히 영국으로 돌아왔으니 됐지 않느냐는 식으로 나오는 BBC측을 모두 비판하면서 이번 일로 책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 명 이상의 동승자 를 태워서는 안되며, 동승자는 동승자를 위 한 자리에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하며, 발은 발판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Highway Code란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 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 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 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기었을 때에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 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Traffic Acts)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이용자를 위한 규칙 (Rules for motorcyclists)
General (일반규칙) ▶오토바이(motorcycle), 스쿠터(scooter), 모 터 달린 자전거(moped)를 이용하여 이동 하는 동안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 헬멧(protective helmet)을 반드시 착용하여 야 합니다. 안전헬멧은 안전규정에 맞게 제 조된 것이어야 하며, 헬멧이 벗겨지지 않도 록 안전하게 착용하여야 합니다. 필요에 따 라 안전규정에 맞게 제조된 눈 보호기(eye protectors) 착용을 권합니다. 또한 귀보호기 나, 안전부츠, 글러브, 안전을 위한 의복 등 은 오토바이가 넘어졌을 때, 탑승자들을 보
임 추궁을 당할지 모르는 이북 안내원들과 관계 자들의 처지는 그냥 무시해도 좋은 거냐고 분 개했다. 그 학자의 지적은 일리가 있지만 그것 은 누구를 위해서인지 모를 공익을 수호하는 BBC 기자에게는 너무 지나친 기대다. 남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감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북에 가지 않고서도 이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두 려워하는지 그 내면의 “실상”에 대해서 감이라 도 잡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이북과 조선이 그 동안 맺었다가 미국의 무성 의로 번번이 휴지 조각이 된 몇 차례의 합의들 에서 맨 처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조항은 미 국이 이북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는 조항이다. 이북이 미국을 상 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 는 조항은 없다. 누가 누구에게 더 두려움을 느 끼는지를 알 수 있고 누가 누구를 끝없이 도발 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도 BBC를 비롯하여 영국의 언론은 인 공위성을 쏘았다는 이유로 이북에게 경제 제 재를 가하는 문명국들의 야만을 지적하지 않 고 콩고 같은 아프리카 빈국의 희망을 한 몸 에 짊어졌던 지도자를 살해하면서 자원을 수 탈한 것이 아니라 타국을 짓밟지 않고 자력으 로 첨단 과학기술을 일으켜세운 사람들을 야 만인으로 몰아간다. 2005년 9월 15일 미국은 이북과의 공동 합 의문 발표를 나흘 앞두고 이북이 위조달러 를 만든 의혹이 있다며 이북의 주거래 은행 인 방코델타은행에 철퇴를 가하며 다시 이북 과 합의하는 척하면서 이북이 망할 때까지 시 간을 질질 끄는 작전에 돌입하지만, 독일의 화 폐 전문기자 클라우스 벤더(Klaus Bender) 는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지에 위조 달러를 이북이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유일
▶주간에 오토바이 이용 시(daylight riding) 오토바이 이용자 자신이 옆이나 앞뒤에서 잘 보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백색 헬멧을 쓰 고, 빛을 반사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낮 동안에도 전조등을 켜서 자신이 잘 보이 도록 하여야 합니다. ▶야간에 오토바이 이용 시 (riding in the dark) 빛을 반사하는 의복 등을 착용하여 어두움 속에서도 자신이 잘 보이도록 하여야 합니 다. 이런 의복은 다른 차량의 전조등에 반 사되어 먼 거리에서도 자신이 잘 보일 수 있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운전자는 무엇이 뒤에 그리고 옆에 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백미러를 통 하여 뒤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교 차로 부근에서 다른 차량들을 추월할 때에는 차량 사이의 보행자를 주의 하여야 합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 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 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하게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는 기사(http://www.faz.net/aktuell/politik/ ausland/supernotes-das-geheimnis-dergefaelschten-dollarnoten-1412025.html)를 썼지만 이북과 관련된 이런 “실상”은 미국과 영국 언론에는 단 한 줄도 보도되지 않는다. 세 뇌 작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이북에서 세균전을 벌 였고 포로로 붙잡힌 미군 조종사들이 기자회 견을 하면서 나도 가족이 있는 사람인데 어떻 게 거짓말을 하겠느냐 세균탄을 투하했다 진심 으로 잘못했다고 증언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다음에는 이북의 세뇌 때문에 그런 진술을 하 게 되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로 세균전 의혹 은 그대로 사라졌다. 그런데 몇 년 전 BBC에서 제작된 심리학 관련 다큐멘터리에서는 미군 장 교들이 이북에서 했던 진술이 공산주의의 세뇌 술을 보여주는 한 가지 예로 거론되기도 했다. 자기들이 세뇌당하는 사실도 모르고 세뇌의 “ 실상”을 분석한다. BBC 기자는 아직 방북 취재를 할 자격이 없 다. 타국에 “실상”에 대한 자기 본위의 고정관 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자기 가족과 나라의 안 전을 걱정하는 것만큼이나 남들도 자기 가족 과 자기 나라의 안전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깨 달을 때 BBC 기자는 몸은 비록 영국에 있어도 머리와 마음으로는 이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의 마음의 “실상”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 을 것이다. 영국은 타국 지도자를 암살하는 나 라가 아니라는 자신의 믿음만 소중한 것이 아 니라 우린 서방 언론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도 발에 눈이 먼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 람들의 심정도 소중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는 한 이북에 열 번을 가도 백 번을 가도 천 번을 가도 BBC 기자는 자신의 머리에 박힌 고정관 념의 “실상”만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것이다.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골프조선/
백 스윙때 오른팔을 몸통에서 떨어뜨려야 언제부터인가 보기 플레이어 이상인 골퍼 들이 많이 듣는 이론이 있다. ‘다운 스윙을 할 때 오른팔을 옆구리에 붙여서 내려오라’ 라는 것이다. 그 말이 심지어 ‘오른팔을 몸 에서 붙여서 백스윙을 하라’라는 말로 크 게 잘못 이해된 사례를 보았다. 백 스윙때 ‘치킨 윙 엘보(chicken wing elbow)’, ‘플라잉 엘보(flying elbow)’라고 하여 오른쪽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는 대 신 자신의 몸 뒤쪽으로 향하게 되면 백 스 윙 플레인을 가파르게 만들고 백 스윙 톱 에서 클럽 페이스를 오픈시켜 다운 스윙 할 때 심하게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스 윙 궤도를 갖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 같은 동작이 좋지 않다고 하여 치킨 윙 엘보가 되는 오른쪽 팔꿈치를 원망하며 “
<그림1>
난 팔이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르게, 이상하게 생겼나 봐” 하는 이야기까지 한다. 그래서 백 스윙때 오른쪽 팔꿈치가 너무 많 이 들려 거의 하늘 쪽으로 향하게 되는 사람 들은 골프 스윙의 위험성을 느끼고 그것을 고 치려고 헤드 커버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연습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것은 매우 좋은 방 법이다. 그러나 이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여 <사진 1>처럼 오른 팔을 겨드랑이에 붙여,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서 백스윙 연습을 하는 것은 골프 스윙 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스윙 톱 으로 가면서 오른쪽 팔꿈치는 반드시 몸 에서 떨어져 스윙되어야 스윙 아크가 더 커지게 되며 거리는 그에 따라 늘어난다 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이치다.
<그림2>
1044호
백 스윙때는 오른팔을 몸통에서 떨어뜨려 야만 스윙의 너비, 높이가 이루어져 파워의 근원인 넓은 아크(width of arc,스윙의 중심 으로부터 만들어진 스윙의 반지름)와 긴 아 크(length of arc, 백 스윙과 다운 스윙 때 만 들어진 스윙의 총 길이)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그렇게 해주어야 다운 스윙 때 오른 팔을 몸 에 붙여서 내려올 수 있는 공간을 미리 만들 게 되는 것이다. 오른 팔을 몸통에 붙여서 백 스윙을 한 사람은 다운 스윙시 오히려 오른 팔을 옆구리에 붙여서 내려올 수 있는 공간 이 없게 되어 다운 스윙의 길을 바깥쪽에서 시작할 수 있다. 백 스윙때는 마치 공을 던지기 위해 공을 쥔 오른손을 뒤로 물리는 것과 같은 자세<사진 3>처럼 자연스럽게 오른팔이 몸에서 떨어져 야 볼을 잘 던질 수 있는, 곧 골프 클럽을 던
<그림3>
27
져 줄 수 있는 듯한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오른팔을 몸에서 떨어뜨려 백 스윙 톱에 오르면 <사진 2>처럼 오른쪽 팔 꿈치가 지면을 향하며, 접혀진 오른쪽 팔 꿈치로 인해 만들어진 팔의 각도가 90도 를 이루면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이 된다. 이 또한 어느 골퍼에게든 이 같은 완벽한 모양을 강조하여 훈련 시킬 수는 없는 것 이다. 상체가 두텁고 뚱뚱한 사람, 팔이 굵 고 짧은 사람들은 90도보다 각이 작게 만 들어 지며 약간 치킨 윙 엘보가 돼야 스윙 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프레드 커플스 의 백스윙 톱에서의 자세를 자세히 살펴보 면 오른쪽 팔꿈치가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치킨 윙 엘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에게 오른팔을 접어서 오른 팔꿈치가 완벽하게 지면을 향하게 하 고 각을 90도로 만들게 강요 했다면 지금 이렇게 세계적 인 선수로 명성을 얻지 못했 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골퍼들이 오른팔 의 치킨 윙 엘보로 인한 스 윙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백스윙시 오른팔과 팔꿈치 를 몸에서 떨어뜨려서 볼을 던지기 위해 손을 뒤로 물리 는 모양을 상상하며 몸에서 일어나는대로 자연스럽게 스윙하는 것이 효과적인 골 프 스윙을 하는데 바람직하 며, 또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 는 비거리 늘림에 길잡이가 될 것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4월 18일 (목)
영국생활
■1029)UK 미니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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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생 . 활 . 광 . 고
■1060)Drum Lesson Jazz, Popular Music Performance Drum Genre-Jazz, Funk, Pop, Rock, Latin, CCM soundlab.london@gmail.com 07823 881 499 (Korean available)
■1037)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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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호
29
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4월 18일 (목)
영국생활
■1029)써니 하숙.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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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Part time 뉴몰든역 맞은편 020 8949 7730/07515 440 078(한 레스토랑)
2002년식, 수동, 디젤 MOT 2013.11, TAX 2013.5 £1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1040)올리브 게스트하우스-하숙.민박 출장, 주재, 연수, 여행자 환영 호텔 수준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맛깔스런 조석 한정식, 전 객실 욕실.화장실 무료 인터넷.세탁 서비스 0750 685 9420/020 8336 2905 tysok@hanmail.net
THE UK LIFE
시 . 사
1044호
31
세계 지도자들의 '패션 정치'
각진 핸드백 든 '철의 여인' 등장에 전세계가 긴장했다
로열블루 정장, 진주목걸이, 왼쪽 옷깃에 끼 워진 브로치, 그리고 각진 핸드백…. 지난 8일(현지시간) 타계한 ‘철의 여인’ 마거 릿 대처 영국 전 총리의 패션 코드다. 영국 왕 실을 대표하는 로열 블루 색상과 여성성을 상 징한 진주목걸이,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를 보 여주는 가죽 사각 백은 그녀가 정치ㆍ외교무대 에 오를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다. 특히 검은색 사각 아스프레이 백은 그녀의 강한 공격성을 보여줬다. 대처는 의회에 들어가 이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고는 격하게 각료들을 몰아붙였 다. 이 때문에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운다는 의미의 ‘핸드뱅잉 (handbagging)’이라는 신 조어까지 탄생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패션 정치’와 달 리 외국의 지도자들은 60ㆍ70년대부터 전략적 이고 치밀한 이미지 정치를 구사해 왔다. 최근 세계 지도자들의 패션 트렌드는 ‘노타이’다. 격 식과 위엄을 벗고 국민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 일하는 역동적 리더십을 보여준다.
▶'일꾼이미지' 서방 정상들=‘뉴 프레지 던트 룩(새 대통령 패션)’의 새 장을 연 사람
은 단연 버락 오바 마(52) 미국 대통령 이다. 그는 지난해 재선 TV 광고 ‘나는 믿는다(I Believe)’ 에서 양복 재킷을 벗고 노타이 차림으로 셔츠 소매를 걷어 올 린 채 등장했다. 검은 피부와 대비되는 흰색 셔츠를 입고 열 정적으로 연설하는 오바마는 185㎝의 훤칠한 키에 농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까지 더해져 ‘일하는 젊은 대통령’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옥스퍼드 대학출신인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 런(47) 총리는 ‘엘리트, 그러나 보통사람’ 이미 지를 어필한다. 그의 패션은 절제되고 깔끔하 지만 약간은 덜 차려 입은 듯 한 느낌이 포인 트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옷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지만 아내 사만다가 영국 럭셔리 문구 브랜드 스마이슨의 크리에이티 브 디렉터 출신이고, 처제가 영국 보그 부편 집장(에밀리 셰필드)인 점을 감안할 때 패션 과 거리를 둘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남성 패 션잡지가 뽑은 ‘영국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 성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패션의 나라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59) 대통령은 대선을 위해 15㎏을 감량했다. 그는 햄버거를 끊고 고급 슈트 차림에 날렵한 안경 을 쓰고 지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 해 2월 낸 자서전에서 “스타일이 남자를 완성
한다. 스타일은 대통령도 만든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블라드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은 드물게 강한 남성미를 과시하 는 지도자다. 근육질의 웃통을 벗고 낚시하는 모습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은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정장을 입을 때는 150수 이상의 수공예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복' 마니아 사회주의 지도자 들=사회주의 국가 지도자들은 대부분 밋밋 한 인민복을 즐겨 입는다. 패션을 통해 인민 만을 생각하는 ‘혁명의 투사’라는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에서 사회주의 지도자들은 서방 패션의 상징인 넥타이를 잘 매지 않는다.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두운 색 깔의 인민복과 둥글게 부풀린 헤어스타일, 레 이밴 선글라스, 플랫폼 슈즈가 트레이드 마 크였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김정일 스타일에 대해 “풍성한 헤어스타일과 12.7㎝의 키높이 구두는 작은 키와 체격을 실 제보다 커 보이게 하고, 불룩하게 나온 베이 지색 인민복 상의는 방탄조끼를 숨기기에 적 합하다”고 평가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57) 이란 대통령은 ‘독 재자의 비즈니스 캐주얼’의 창시자란 말이 나 올 정도로 기능성을 살린 카키색 재킷과 단 색 셔츠, 짙은 색 바지를 고수한다. 쿠바의 피 델 카스트로(87)와 라울 카스트로 (82) 형제 역시 수십년간 녹색 군 복을 즐겨 입었다.
▶'여성성 딜레마' 여성 지도 자들=여성 지도자에게 패션은 약 이면서 독이다. 너무 엉성하면 센 스 없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요란 하면 사치스럽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이 양극단에 서있는 정상이 바로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 스(60) 아르헨티나 대통령이다. 과학자 출신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늘 3~5 버튼 재킷과 바 지를 입는다. 재 킷의 모양은 비 슷하지만 색상 은 90가지가 넘 는다. 온화한 메시지를 주고 싶을 땐 녹색, 지도력을 강조 할 땐 검은색, 경축 행사 땐 빨간색 재킷을 주로 입는다. 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걸이, 브로치, 아르헨티나 대통령 팔찌 등 다른 주얼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 이런 메르켈 총 재도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여 세간의 이목 을 집중시킨 적이 있다. 노르웨이 국립오페라 하우스 개관식서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에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남미의 재클린’이라고 불리는 패셔니스타다. 무용수 출신으로 짙은 화장, 미용실에서 금방 나온 듯 한 긴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다.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롤렉스시계와 명품 하이힐을 좋아해 ‘사치 대통령’으로 공 분을 사기도 했다. 잉락 친나왓(46) 태국 총리 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패션 감각을 자랑하 는 여성 수장이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친나왓은 오렌지색 스카프, 하늘색 리본 블라우스로 여성적인 매 력을 과시했다.[헤럴드경제]
라 . 이 . 프
32 2013년 4월 18일 (목)
[SNS의 두 얼굴] 있는 척… '허세'의 전시장 대학생 김채연(22·여· 가명)씨는 최근 페이스 북을 탈퇴했다. 김씨는 “ 그동안 페이스북에 올려 놓은 사진들을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난 잘살고 있다’고 허세를 부리기 위해 올린 고급 레스토랑 이나 여행지사진이 대부 분이었다”며 “취업 준비에 전전긍긍하고, 생 활비 충당하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제 삶과 너무 달라 공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SNS상에 자신의 삶을 과장하고 거짓된 일 상을 보여주거나, 미화된 타인의 모습에 박탈 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달 영국 여론조사 기관 원폴이 여성 2000명을 대상으 로 ‘소셜미디어 거짓말 빈도’를 조사한 결과 약 25%는 ‘한 달에 1∼3회 SNS에서 자신의 삶 에 대해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답했다. 거짓말 내용은 직업의 상세 정보나 휴가 내용 을 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짓말을 하는 이 유는 SNS상 타인의 삶에 질투를 느껴서, 혹 은 지인에게 남다른 인상을 주고 싶어서였다.
지난해 말 부산대 신 문방송학과 황성욱·박 재진 교수가 대학생 374명을 대상으로 ‘페 이스북의 심리적 문 제점’을 조사한 결과 ‘타인을 의식해 가식 적이고 과장된 게시 물을 올려야 된다는 압박감’이 3위였다. 또 ‘친구나 지인이 공개한 미화된 삶의 모습을 접하면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SNS상 가벼 운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이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페이스북 허세 유 형’, ‘이런 허세 싫어요’ 등 SNS상의 과장된 모 습을 지적하는 글도 쉽게 발견된다. 실제 삶 과 다르게 항상 고가의 식당 등을 애용하는 듯 연출한 경우나 ‘이성을 만날 때마다 느끼 는 허무함에서 탈피하련다’처럼 우월감을 드 러내는 표현 등이 비난의 대상이다. 서울대 심 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9일 “SNS에서 실제 삶 과 괴리감이 커지면 심할 경우 정신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막말로 온·오프라인 우정 금간다 기업훈련전문회사인 바이탈스마츠가 지난 2 월 3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 디어상의 언어사용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으며 조사대상의 40%가 심한 언쟁 끝에 상대와 온 라인 연락을 끊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698명 중 78%는 오프라인에서보 다 온라인에서 더 거친 언어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20%는 온라인상 막말을 주고받은 상
대와는 실제만남 횟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게 됐다고 응답했다. 바이탈스마츠의 조지프 그레니 공동회장은 응 답자 중에는 온라인 싸움 때문에 2년 동안 가 족과 대화를 단절한 남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의 최근 조사결 과에 따르면 현재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 넷을 이용하는 미국 성인의 67%가 페이스북같
美대학생의 마지막 휴대폰문자 공개…운전자에 경종 미국에서 운전 도중 휴대 폰 문자를 주고받다가 마주 오는 차와 충돌해 숨진 대 학생의 마지막 문자가 공개 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운 전 중 휴대폰 사용은 자살 또는 살인행위와 같다는 점 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남자 대학생 알렉산더 하이트(22)가 운전 도중 교통 사고로 숨지기 전 친구와 나누던 마지막 문자 가 최근 공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휴대폰에서 하이트 가 친구에게 보내려던 마지막 문자로 보이는 " 그거 좋은 생각이야, 곧 보자"(Sounds good my man, seeya soon, ill tw)라고 적힌 내용 을 발견했다. 하이트는 지난 3일 재학중이던 노던콜로라 도 대학교 인근의 그릴리 외곽 도로에서 친구 와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다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고, 얼마 후 마주 오던 차를 보고 운전대 를 급하게 돌려 피하다가 도로 옆으로 굴러 떨 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곧장 이 송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그는 경찰 조사결과 지금까지 무사고 경력 의 운전자로 당시 과속도 하지 않았지만 휴대 폰으로 문자를 보낸 행동 하나 때문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트의 가족들은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폰 문자를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운전 중 휴대폰 문자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이 문자 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의 모친은 "제발 운전하면서 휴대폰
문자는 절대로 보내지 말 라"고 경고하면서 "몇 초 사 이에 여러분들 스스로 미 래를 망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 일 수도 있다. 주변사람들 의 가슴에도 상처를 남긴 다"고 말했다. 경찰과 하이트의 가족들 은 아이폰에 그대로 남겨진 사고 당시 멈춰버린 평범한 문자 내용이 운전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생활
[SNS의 두 얼굴] 카더라… '찌라시'의 바다 ‘카더라 통신’으로 불 리는 증권가‘찌라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 찌라시는 1980년대 후반 증권사직원들이 기업 주변의 소문을 수 집하면서 시작됐다. 투 자가 목적이어서 이들은 수집된 정보의 외 부 유출을 꺼렸다. 90년대부터 사정기관, 국회 보좌관, 기자, 기업체 정보 담당 직원 등이 가세했고, 2000년대 들어선 아예 돈 을 받고 찌라시를 유통하는 사설 정보지 업체가 등장했다. 가격은 중소업체의 경우 한 달에 30만∼50만원, 전문 업체는 1년에 600만∼800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아예 찌라시 서문에 ‘본 정보는 심각 한 명예훼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적어놓 은 업체도 있다. 찌라시가 일반인에게도 확산된 건 SNS 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증권사 직원, 정치 권 인사 등 일부 직업군에서 유통되던 ‘루 머성’ 정보의 확산 속도도 급속히 빨라졌 다. 작성자도 다양해졌고, 유포 과정에서
일반인들까지 근거 없는 내용을 덧붙 여 재생산하는 경 우도 적지 않다. 최 근 ‘사회 지도층 성 접대 의혹’이 불거 지자 SNS에는 ‘성 접대 리스트’라며 최소 5가지 찌라시 내용이 유포됐다. 지난주 성폭행 혐의로 검 찰에 송치된 배우 박시후(35)씨 사건도 찌 라시를 인용한 루머들이 SNS를 도배하다 시피 했다. 한 네티즌은 “그냥 지어낸 얘기 에 ‘받은 글’(찌라시 내용임을 뜻하는 SNS 관용어)이라고 적어 메신저에 뿌려봤더니 다시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오는 데 10분 도 안 걸렸다”고 했다. 그러나 찌라시 정보는 사실무근인 경우 가 허다하다. 한때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연예인 명단’이란 찌라시 정보가 퍼졌지 만 검·경 수사 결과는 크게 달랐다. 성신 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상민 교 수는 9일 “찌라시와 SNS를 의도적 여론 왜곡에 활용하기도 한다. 사회 전체가 잘 못된 정보에 놀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영국 총 인구의 반 이상이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니 회장은 "사람들은 온라인상 거친 말 이 오고가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하지만 격앙 된 감정을 순간적으로 풀어버리고 싶은 욕망 이 온라인 매체의 편리함과 실시간성을 통해 분출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레니 회장은 막말이 오고가 인간관계 를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온라인상 대화를 할 때 혼잣말을 피하고 비판적인 말을 삼 가라고 충고했다. 그는 그러고도 감정이 격앙되는 것을 느끼면 조용히 말을 끊고, 로그오프하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 라고 충고했다.
스마트폰·태블릿에 밀려…벼랑끝 PC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파상공세에 시달 리고 있는 개인용컴퓨터(PC)의 판매량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시(IDC)는 10일(현 지시각) 전세계 1분기 피시 출하량이 7630 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에 견줘 1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7.7% 하락을 크게 뛰어넘는 것은 물론, 이 업체가 1994년부 터 분기별 피시 출하량을 발표한 이래 가 장 큰 폭의 하락세다. 피시 판매량은 4분 기 연속 전년에 비해 감소하며 하락세를 유
휴대폰 문자-SNS 집착하는 청소년, 일탈 많다 휴대폰 문자, 페이스 북 등 소셜네트워크 (SNS) 활동을 많이 하 고 집착하는 청소년은 성관계, 음주, 약물 복 용과 같은 일탈 행동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 버의 케이스 웨스트 레저브대학교 스콧 프 랭크 교수는 20개 고등학교 4200여명 학 생의 휴대폰 문자 및 소셜네트워크 활동 과 일탈 행동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 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5명 중 1명은 휴 대폰 문자를 하루 120건 이상 과하게 보 내고 있었다. 또 9명 중 1명은 하루 3시간 이상 페이스북 등 SNS 활동에 집착했다.
이렇게 과할 정도로 SNS 활동을 하는 학생들 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 다 성관계, 음주, 약물 복 용과 같은 일탈 행동을 하는 비율이 3.5배였다. 프랭크 교수는 “이렇게 휴대폰 문자를 많이 보내 다보면 마음이 해이해지 면서 술 마시러 가자, 놀러 가자는 문자를 주고받게 되고 일탈 행위에 빠지기 쉽다” 며 “이런 학생들은 차츰 부모의 간섭도 피 하거나 거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프랭크 교수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자라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면 애들이 휴대폰 문자나 SNS활동에 얼마나 집착하 는지 우선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해 왔지만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 은 충격적이다. 피시의 추락은 사람들이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탓이다. 컴퓨터 업계가 노 트북의 슬림·경량화, 터치 가능한 태블릿 형 노트북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 족이라는 게 드러난 셈이다. 특히 태블릿 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지난해 10 월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운영 체제가 도리어 피시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아이디시 분석가인 밥 오도넬은 “윈도8의 급격한 인터페이스 변화와 터치 패널 채용으로 인한 비용 증 가는 피시의 강점을 약화시켰다. 불행하게 도 윈도8은 피시 시장을 확대시키기는커 녕 더 줄여놓았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 임스>에 말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피시 구입 주기를 늘리고 있는 점도 피시 시장 추락을 가속화했다. 아이디시는 1분기 피시 출하량에서 보여 주는 부정적인 조짐이 2분기에도 크게 개선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해 전세계 피시 출하량 전망치를 애초보다 하향 조정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휼렛패커드(HP)는 1분기 에 1200만대의 피시를 출하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에 비해 24%나 하락했다. 반면, 중국 레노버는 1170만대로 지난해 와 비슷해, 빠르면 2분기에 휼렛패커드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 다. 삼성은 1분기에 38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 늘어난 수준이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Runaway Bride (1999) 4월 18일 (목)
Bride Wars (2008) 4월 21일 (일)
Runaway Bride (1999)
The Fifth Element (1997)
8 Mile (2002)
(Channel 4) 7:30pm - 10:15pm Cast_ Jackie Chan ,Jaden Smith
(Film4) 6:40pm - 9pm Cast_ Julia Roberts, Richard Gere (ITV4) 10pm - 12:15am Cast_ Marshall Mathers, Kim Basinger 4월 19일 (금)
Forgetting Sarah Marshall (2008) (ITV) 10:35pm - 12:35am Cast_ Jason Segel, Kristen Bell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ITV2) 9pm - 11:50pm
Driven to Kill (2009)
(ITV4) 9pm - 11pm Cast_ Steven Seagal, Dmitry Chepovetsky
Butterfly on a Wheel (2007) (BBC1) 11:55pm - 1:20am Cast_ Pierce Brosnan, Maria Bello
Kiss Kiss Bang Bang (2005) (ITV2) 11:50pm - 1:55am
4월 20일 (토)
Curly Sue (1991)
(ITV2) 4:45pm - 6:40pm Cast_ James Belushi, Kelly Lynch
Kangaroo Jack (2003)
(ITV2) 6:40pm - 8:30pm Cast_ Jerry O'Connell, Anthony Anderson
My Super Ex-Girlfriend (2006) (Film4) 5:30pm - 7:20pm Cast_ Uma Thurman, Luke Wilson
The Man (2005)
(Film4) 7:20pm - 9pm Cast_ Eugene Levy, Samuel L Jackson
New Moon (2009)
(Channel 4) 9:20pm - 11:45pm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Tropic Thunder (2008)
(BBC3) 10pm - 11:40pm Cast_ Ben Stiller, Jack Black
Scary Movie (2000)
(Film4) 10:45pm - 12:25am Cast_ Anna Faris, Shannon Elizabeth
Scary Movie (2000)
(Channel 5) 6:35pm - 9pm
The Karate Kid (2010)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ITV2) 6:45pm - 9pm Cast_ Brendan Fraser, Jet Li
Bride Wars (2008)
(E4) 8pm - 9:50pm Cast_ Anne Hathaway, Kate Hudson
1044호
한인 소식 주영한국문화원,
■아시아나 항공 런던지점에 감사패 전달 지난 4월 9일(화), 주영한국문 화원은 유럽 최대 한국영화 제인 '런던한국영화제’ , 현지 K-Pop 팬 대상 한국 문화 교 육 프로그램인 'K-Pop 아카 데미‘ 등 문화원 연간 사업 에 적극적인 후원·협력을 통 해 영국 및 유럽 지역 한류 확산에 기여한 아시아나 런던 지점(지점장 김상주·사진 오 른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갑수 주영한국문화원장(사 진 왼쪽)은 '아시아나 항공 런던 지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후 기 업과 문화원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유럽 내 한국 문화 한류를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5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 하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 활용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일깨 우기 위한 '제15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Max Payne (2008)
접수기간 2013년 4월 8일 (월) - 6월 7일 (금) 접 수 처 온라인접수_ 재단 홈페이지 www.korean.net
Semi-Pro (2008)
우편접수_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76-1 외교센터 6층 재외동포재단홍보문화팀 '재외동포문학상' 담당자 (우: 137-863) 홈페이지 www.korean.net
(Channel 4) 10:15pm - 12:10am Cast_ Mark Wahlberg, Mila Kunis
33
(Film4) 9pm - 10:50pm
The Full Monty (1997)
(Film4) 10:50pm - 12:40am Cast_ Robert Carlyle, Tom Wilkinson
Blood Work (2002)
(Channel 5) 10:55pm - 1:05am Cast_ Clint Eastwood, Jeff Daniels
Shaun of the Dead (2004)
(ITV2) 9pm - 11pm Cast_ Simon Pegg, Kate Ashfield 4월 22일 (월)
Revolutionary Road (2008) (BBC4) 9pm - 10:50pm Cast_ Leonardo DiCaprio, Kate Winslet
Four Lions (2010)
(Film4) 9pm - 11:05pm
4월 23일 (화)
Air Force One (1997)
(BBC1) 11:05pm - 1:05am Cast_ Harrison Ford, Gary Oldman 4월 24일 (수)
Munich (2005)
(BBC1) 11:05pm - 1:40am Cast_ Eric Bana, Daniel Craig
Body of Lies (2008) (ITV2) 10pm - 12:35am
Body of Lies (2008)
[횡설수설/정성희]
날아오른 싸이 싸이의 13일 공연 '해프닝'은 여러모로 세계 적인 주목을 끌었다. 우선 유튜브 조회수 15 억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 이 처음 공개되는 무대였다. '젠틀맨'의 뮤직비 디오가 나오기 전이어서 궁금증은 증폭됐다. 게다가 제작비 30억 원을 들인 블록버스터급 쇼는 공교롭게도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이 고 조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요즘 TV에 가 장 많이 등장하는, 남북한을 대표하는 얼굴 이라며 김정은과 싸이의 외모를 비교하는 외 신도 있었다. ▷한반도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급파된 외신 기자들이 싸이의 공연을 취재하려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몰려드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 외신 기 자는 기자회견에서 '젠틀맨을 통해 김정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고 질문 했다. 싸이는 "분단은 비극적인 현실이지만 난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 내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에둘러 답변했다. ▷북한의 핵 위협을 예상하고 공연 날짜를 잡은 건 아니지만 싸이는 돌발 상황을 계산해 쇼를 기획했다. 그는 공연 중반에 자막을 통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쇼를 준 비했으나 동물보호단체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포기했다고 알렸다. 대신 그가 한 마 리 새가 된 듯 와이어에 묶여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백의민족을 표현하기 위해 싸이 가 미리 공지한 드레스 코드에 따라 흰옷을 입고 흰색 야광봉을 든 5만여 명의 관객 들. 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돼 날아오른 싸이. ▷신곡 '젠틀맨'을 부를 때가 이날 쇼의 가장 뜨거운 순간이었다면, 싸이가 비둘기 처럼 날아다니며 관객과 하나가 돼 열창하는 대목은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뉴 욕타임스 CNN BBC 알자지라 등 외신 기자 100여 명은 현장을 스케치했고, 이 모 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외국 투자자들이라면 "안심하고 투 자하라"는 대통령의 말보다 "마더 파더 젠틀맨"이라는 싸이의 신나는 노랫말에 마음 을 놓게 되지 않았을까. '젠틀맨'이 세계인은 물론이고 북한 주민들도 '시건방 춤'을 추 게 하는 최고의 반전(反戰) 노래가 되길 기대한다.
34 2013년 4월 1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여 . 행 / 육 . 아
THE UK LIFE
1044호
35
■혼자 떠도는 여행
'1인 여행'이 가장 재미있어지는 순간(2) 케 쉬게코(Seike Shigeko)는 세계 여러 나
도 모르고 그냥 하늘 나라로 갔겠지. 요가에 재능
돈의훤은 한국인보다 한국문화를 더 잘 알고
이 있다는 것도 여기 와서 깨달았고 태국 전통음
사랑한다. 한국인도 모르는 드라마와 가수, 배
식이나 인도음식이 내 입맛에 딱 맞아떨어진다는
우들을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 정보력만큼은
것도 떠나왔기 때문에 알게 됐어. 칠십 넘게 산 내
나보다 그녀가 월등히 높았다. 이 드라마를 보
라를 혼자 여행한다.
삶이, 거의 다 살았다고 봐도 진배없는 내 삶이 아
았냐, 이 가수의 노래를 좋아하냐, 등의 질문을
요가수업 첫날 젊은이들 사이에 매트를
직도 내가 모르는 새로운 나를 여행을 통해 찾을
던질 때마다 그것이 뭔지 몰라 대답을 주저한
깔고 앉아 있는 그녀의 뒷모습이 누구라
때마다 내 삶이 아직 현재진행형이구나 깨닫게 돼.
적이 더 많았다. 수업 후 저녁을 먹으러 갈라치
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는데
새로운 거 즐기는 게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잖아.”
면 돈의훤은 한국식당을 가길 희망했고, 한국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그녀가 보여준 탁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떻게 칠십 넘은 할
음식에 대해서도 능통했다.
월한 유연성은 ‘도대체 저 사람 정체가 뭘
머니와 서로 이름을 부르며 친구를 하겠는가. 세
그녀의 집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녀는 자
까?’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키 150cm, 몸
이케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근데 세이케, 힘
신의 노트북에 빼곡히 저장된 파일을 자랑하
무게 40kg 안팎의 왜소한 체구, 머리를 하
든 건 없어요?”
기에 나섰는데 당시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얗게 뒤덮은 흰 머리, 주름진 얼굴과 손. 그
“엊그제 바나나 먹다가 틀니로 낀 치아 하나가 빠
최신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 목록이었다. 여느
래도 칠순이 넘은 나이일 거라고는 생각지
져 버렸는데 땅 바닥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유학생이라도 구하기 힘든 최신 자료였
못했다. 태국을 시작으로 집을 나선지 두
찾지 못했어. 아무래도 바나나에 미끄러져서 내가
다. 주방 서랍장엔 온통 한국 라면과 과자, 김,
달째, 인도에는 석 달 정도 머무를 예정이
꿀꺽한 것 같아. 어제, 오늘 화장실에서 힘써봤지
밑반찬, 김치가 담겨 있었다. 호주에 오기 전 서
며 요가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인도 리쉬
만 여전히 행방은 오리무중이야. 웃을 때 빠진 치
울과 부산을 여행했던 이야기는 말해 무엇하랴.
케시에 왔고 그주 뒤 뭄바이로 넘어가 명
아의 빈 자리가 보여서 입 가리고 웃어야 하는 게
“너에겐 호주보다 한국에서 한국말을 배우는
상 축제에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 후엔
제일 힘들어.”
거란다. 총 반년이 넘는 여행 일정이다. 체
단연코 돈의훤은 전생에 '한국인'이었다
“그런데 왜 호주에 왔어?”
력관리는 요가와 명상 외에 하루에 3시간
어느 매체의 인터뷰에서 한 영어강사는 해외 어학
“한국이나 호주나 물가는 비싼데 호주는 아르
이상씩 매일같이 리쉬케시 강가 주변을 산
연수를 반대하며 그곳엔 네이티브가 없다고 말한
바이트 시급이 훨씬 높아서.”
책하며 빠르게 걷기를 실천하고 채식 위주
적이 있다. 정말 그 강사의 말이 맞았다. 영어실력
웃는 게 제일 힘든 '일흔 둘' 배낭여행자 세이케
은 남성보다 훨씬 빠르다. 그래서 그녀랑 같이 걷
번 어학원에는 한, 중, 일, 대만, 태국
인간은 서른 살 이후부터 나이에 제약을 느낀다.
는 일을 남녀 불문 모두가 꺼렸다.
등 아시아 학생이 90% 이상을 차지했
의 식단만 고집한다. 그녀의 걸음 속도는 일반 젊
을 향상하기 위해 다닌 호주 브리즈
스스로 혹은 타인에 의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시
한번은 그녀에게 ‘여행을 왜 하는지’에 대해 묻자,
다. 네이티브가 없는 것도 모자라 거
도하거나 결정할 때 망설이게 하는 이유도 나이
“은퇴하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기엔 한류열풍을 환영해마지 않는 아
때문이다. ‘한 살이라도 어렸으면…’ 하는 생각은
돌아왔다. 그렇다면 ‘여행이 재미있는지’에 대해
시아 친구들이 유독 많았다.
서른 살이 넘었다면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특
묻자, 기다렸다는 듯이 장황하게 답을 늘어놨다.
같은 반에서 만난 대만여자 돈의훤(董
히 장기간 세계여행을 떠날 결심을 할 때면 나이
“가장 재미있는 건 사람이지. 늙은이가 일본에만
懿萱)은 나의 영어수업을 한국어수업 으로 뒤바꿔 놓기에 이르렀다. 영어를
는 걸림돌을 넘어서 넘지 못할 산이 된다. 누군가
있었다면 너 같은 젊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나 있
는 고작 서른 살에 멈췄는데, 이보다 배를 곱하고
었겠어? 인도에 이렇게 노숙자가 많고 열악한지도
공부하다 말고 이 문장은 한국어로 어
도 열두 살이 더 많은 일흔 두 살 배낭여행자 세이
모르고 강가의 풍경이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지
떻게 말하는지 자꾸만 묻는 식이었다.
아이 끝없는 질문, 대답 필요한 까닭? 아이가 우리 나이로 세 살 이 되면 “왜?” “어떻게?”를 입에 달고 엄마 아빠를 따 라다니기 시작한다. 이것이 단지 심심해서나 부모와의 대화를 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 법을 배우는 것이므로 귀찮 아하지 말고 친절하게 설명 해줘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2~5살 아이를 대상으 로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2~4살 아이 6명이 부모, 형제자매, 집에 방문한 손님 등과 일상적으로 나누는 말을 대화록으로써 작성해 분석했다. 두 번째로 실험실에서 3~5 살 아이 42명에게 장난감, 동화책, 비디오 등 을 보게 하면서 연구진과 어떻게 대화를 하 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취학 전 아이들은 어른들이 자신의 “
왜?” “어떻게?” 등의 질문에 친절하게 설명해줬을 때 그 렇지 않았을 때보다 만족감 을 더 많이 드러내는 것으로 관찰됐다. 아이들은 설명에 동의하거나 꼬리를 무는 다 른 질문을 하는 등 긍정적 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 른이 설명을 제대로 안 해주 면 뾰투룽해져 본래 질문을 되풀이하거나 혼자서 대충 대안적 설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어린 아이가 자꾸 묻는 행동은 대 화를 이어나가기만을 위한 게 아니라 사물의 근원을 캐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에 친절하게 설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질문을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른 정보를 들으면서 적극적으로 궁금증을 풀어내는 과 정을 만들어내고 또 특별한 정보를 얻는 자신 만의 대화법을 익히는 과정이라는 것.
아이체벌하면 폭력 가르치는 것과 같다 어린 나이에 아이에게 신체적 체 벌을 하는 것은 마치 폭력을 가 르치는 것 같은 위험천만한 행 동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 3살 무렵 부모가 한번 에 2차례 이상 때린 아이는 매 맞지 않은 아이보다 5살 때 공 격성이 50% 높았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캐서린 테일 러 교수는 아이가 있는 2,500명 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3살 때 얼마나 체벌
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이런 말 백만 번째 들어.”
유럽 몇 나라를 여행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을 했는지, 당시 아이의 공격성 이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설문 조사했다. 아이의 공격성에 영 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엄마 의 우울증, 알코올 섭취량, 공격 성 등도 함께 조사했다. 조사 결과 3살 때 한번에 2차 례 이상 맞은 아이는 매맞지 않 은 아이에 비해 5살 때 공격성 이 50% 높았다. 절반 정도의 엄 마들은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 그러나 27.9%의
출처 매일경제
맹모삼천지교? "아이에겐 극심한 스트레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사 를 생각하는 부모가 적지 않지만 아이가 이사로 받 는 스트레스는 자살률을 높일 만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핑 친 박사팀은 자살로 사 망한 아이 79명을 포함 해 자살 시도로 병원에 온 11~17세 아이 4160명 과 자살을 시도한 적 없 는 청소년 12만4800명을 비교, 이사와 자살의 관 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3번 이상 이사한 집안의 10대는 이사를 한 적이 없는 10대보다 자살 시도 가 2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 번 이상 이사를 다닌 아이는 이사한 적 없 는 아이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4배 더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 박사는 “동요하기 쉬운 청소년기에 이 사를 가면 정신적 쇼크를 더 받을 수 있 다”며 “거주지 변화는 종종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는 결과를 초래하고 새로운 환 경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고 말했다. 부모가 이사 문제를 해결하느라 자녀가 받
은 충격을 알아차리지 못하 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 다. “이 때 아이들은 무시됐 다는 느낌과 주위에 이야기 를 나눌 친구가 전혀 없다 고 느낄 수 있다”고 친 박사 는 말했다. 따라서 이사를 할 때 부모 는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아이가 뿌루퉁해 있거나 외 롭게 두지 말아야 한다. 미 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언병 원 정신과 의사 앨런 마네 비츠는 “아이에게 우울증 증세나 어떤 행 동 변화가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죽음에 대한 말은 절대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사로 인한 아이의 충격을 덜기 위 한 방법으로 “이전 동네의 친구와 이메일 이나 화상전화로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 주거나 예전 동네의 친구를 새 집으로 초 대하라”고 조언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패트릭 톨란 교수는 “이 사를 계획할 때 아이와 함께 논의하고 이 사하기 전에 새로운 집과 이웃을 볼 수 있 는 기회를 주는 것도 이사로 인한 충격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한번에 1~2차례 씩 때린다고 답했고 26.5%는 한번에 2차례 이상 때린다고 응답했다. 테일러 교수는 "아이에게 규율이 있어야 하지 만 신체적 체벌 아닌 다른 형태로 아이를 타일
러야 한다"면서 "아이에게 가하는 체벌 강 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스트레스 수치도 올 라가며 아이의 지능과 감성 발달에 악영 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36 2013년 4월 18일 (목)
생 . 활 / 여 . 성
미혼男女, 연애 중 최악의 굴욕사건은… 연애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 왔다. 달콤한 데이트를 상상 하는 솔로들은 연애를 시작하 기 전부터 고백을 했다가 차이 는 굴욕을 당할 수도, 커플들 은 사귀는 중에도 KBS 개그 콘서트 '생활의 발견'에서 남 자친구의 바람난 애인을 마주하는 것처럼 치 욕적인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최악의 연애와 이별의 순간 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이 미혼남 녀 792명(남 378명, 여 414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56.3%, 여성의 63.8%가 '잊고 싶은 굴욕적인 연애경 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애 중 최악의 굴욕사건에 대해서는 남 성 응답자의 37.6%가 '스킨십 거부당한 일' 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실연당해 매달린 일 (28%)', '애인이 나와의 결혼을 생각하지 않은 일(24.6%)', '고백했다가 차인 일(9.8%)'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애인이 나와의 결혼을 생각
하지 않은 일(35.7%)'을 1위로 꼽았고, '고백했다가 차인 일' 은 32.1%로 2위를 차지해 남 성들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 요로 하는 고백에서는 여성 들이 남성들보다 더 많은 수 치심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 났다. 이어 '실연당해 매달린 일(26.1%)', '스킨 십 거부당한 일(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이별이유' 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성 응답자의 30.2%가 '양다리'를, 여성의 37.2%가 '식은 감정'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은 '돈 문제(27.8%)', '가족의 반대 (25.9%)', '식은 감정(16.1%)' 등의 순으로 가장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이별 이유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식은 감정에 이어 '양다리 (33.6%)', '가족의 반대(18.1%)', '돈 문제(11.1%)' 등의 순이라고 응답했다. 행복출발 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남녀모 두 이별의 아픔은 잊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솔한 만남을 가져야 하며, 인연을 놓치는 가벼운 연애는 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식사 들쑥날쑥, 복부지방 차곡차곡 아침식사를 불규칙하게 주 2차례 정도 먹 는 여성은 매일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여성 에 비해 내장지방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4.5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도쿄 시게이카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임상시험에 동의한 30~59살 남 녀 6014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횟수와 내장
지방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아침 식사를 주 2차례 하는 사람이 내장지방 증후 군에 걸릴 위험이 가장 컸다. 여자는 매일 식 사를 하는 사람에 견줘 4.5배, 남자는 1.9배 였다. 아침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매 일 하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시게이카이 의과대학의 와다 다카시 종합검 진예방의학센터장은 “불규칙하게 아침 식사를
영국생활
총각 행세하는 남편, 어떻게 대처할까? 총각 행세하는 남편 때문 에 고민하는 아내가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안 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주부 는 "남편에게 여자들이 따른 다. 클럽에 가서 새벽까지 놀 고 들어오기도 하고, 모르는 여자와도 채팅을 한다"며 고 민을 토로했다. 그러나 총각 행세 남편은 "솔직히 바람을 피는 건 아 니잖냐. 떳떳하다. 나는 이 것이 왜 고민인지 모르겠다" 는 발언을 해 방청객들을 경 악케 했다. 심지어 남편과 함께 출연한 친구는 "자기 아들한테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시키더라" 라고 증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저러고 밤에 나이트 가면 속상해서 잠이 안 온다. 저도 타지에서 와서 여기 친구가 없는데 남편이 저러니까 미치겠다"고 이야기해 더욱 안타 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결혼 전 알지 못했던 배우자의 모 습에 당황하는 부부들이 많다. 부부는 서 로 믿고 존중하는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 2006년 국내에도 출간돼 화제를 모았던 '결혼생활의 거짓말 (Lies at the Altar)'의 저자 로빈 스미스 박
하면 공복 간의 길이가 들쑥날쑥해져서 몸이 내장에 지방을 축적해 조절하는 것 같다. 식 사 시간이 일정하다면 내장지방 증후군 발생
사는 배우자의 직업과 돈, 섹스, 양육, 종교 등 솔직한 질문을 통한 대 화를 나눠야 할 필요성 을 강조했다. 결혼 후, 부부에게도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 다. 가열된 열이 식듯이 열정도 식게 돼 있다. 이런 때에는 그 사람 을 유혹하려고 했던 마 음으로, 잘 보이려고 노 력했던 마음으로 돌아 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데이트했던 장소, 처음 키스했던 장소, 신혼여행을 갔던 곳 을 다시 가 본다거나 신혼여행 때의 사진 을 보고 그대로 재현해본다. 그리고 그 사 람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마음속으로 상상해 보거나 꿈꾸던 일을 해 본다. 처음에 사랑했을 때를 생각해 초 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께 시도해 본다면 다시 뜨거운 사이 가 될 수 있다. 둘만의 비밀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질 수 있다. 만약에 습관이라서 고치기 어렵다고 생각 되더라도 파트너가 싫어하면 고쳐야 한다. "난 그대로 살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 어린이는 성장에 영향이 크므로 아침 식사를 걸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여성이 특히 끊기 어려운 음식들 ♡아이스크림 누구나 아이스크림을 좋아 ♡초콜릿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더운 여름은 물론 겨울밤에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왜
역시 조심히 다뤄야 할 음식 이다. 국제 정신생리학 저널 1997년 판에 따르 면 초코홀릭들이 초콜릿에 보이는 신체적, 행 동적, 감정적 반응은 마약 중독자 가 마약에 대해 보이는 것과 비슷 하다고 한다. 물론 코코아가 많은 다크초콜릿은 건강에 도움도 되지 만, 시중 초콜릿은 대부분 우유 고 형분, 기름, 지방, 당분이 가득하다.
♡비스킷
문제냐고? 동물 실험에서 아이스크림같이 고 가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수박 같은 이로운 음 식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가 쾌락 설정치를 바꿨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해결 책은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는 것밖에 없다.
♡사탕
30년 동안 음식 중독을 연구한 플로리다 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마크 골드 는 태아로 있을 때 단 음식에 노출되면 어린 시절 내내 더 많은 당분을 갈망하게 된다고 한 다. 따라서 골드 교수는 아이들에게 뭘 먹일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자튀김
뜨거운 기름에 튀긴 감자 튀김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공적 1호다. 당연하게도 당분-지방-소금의 혼합이 으뜸이 다. 시중에서 파는 감자튀김에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스킷통에 손이 자 주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한 연 구에 따르면 그냥 보기만 해도 도 파민이 분비된다고 한다. 마음껏 먹 고 나면 두뇌는 행복 호르몬의 영 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더 먹게 만든다. 철석 같은 의지가 없으면 끊기란 어렵다.
♡칩스
칩스도 터무니없이 소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심지어 야채로 만든 것 도 지방이 많고, 유명 제품들에는 모두 설탕을 주요 성분으로 표기하고 있다. 집에서 케일로 만들어 소금만 살짝 뿌려 바삭거리는 간식으 로 먹으면 어떨까.
♡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는 쉽 게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그러나 너무 많 이 먹으면 원하는 만큼 케이크 위에 양초를 많 이 세우지 못할 수도 있다. 당분은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파스타
버터, 소금,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파스타는 조금만 먹어야 하는데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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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들 여자의 몸 건강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생리다. 생리기간이 일 정하고 정확한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 은 경우도 많아 확실한 기 준으로 내세우긴 그렇지 만, 심한 생리불순이 아 니라면 월경의 이상 유무 로 건강을 파악해볼 수 있 다. 규칙적인 생리를 하기 위해서는 시상하부-뇌하 수체-난소가 적절하게 상 호작용을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나 과도한 운동, 다이어트로 인한 심한 저체중 등은 시상하부에 영향을 줘 배란과 생리 불규 칙을 초래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인데, 그것만으로 빠른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또 생리 주기가 26일 이하인 경우는 난 소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 원에서 체크해볼 것. 처방받은 약 중에도 무월경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있으므 로 배란을 억제하고 유즙분비호르몬을 증 이 먹는다. 또 먹더라도 고품질 밀로 만든 파스 타를 쫄깃쫄깃하게 익혀 올리브유를 많이 넣어 서 먹으면 영양으로는 도움이 된다.
♡도넛
단 음식을 끊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다. 한 연구에서 생쥐들이 단 것을 많이 먹을 때마다 도파민이 나왔다. 도파민 분비는 약물 남용에서 보는 것
가시키는 약물을 복용했다면 의사에게 문 의한다. 유즙분비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약 물로는 고혈압 치료제와 위산차단제, 항우 울제 등이 있다. 반면 생리양이 너무 많거 나 생리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자궁 용종 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하지 않을 경우 간 단하게 제거 가능하 므로 산부인과 검사 는 필수다. 생리통 외에 자주 하복부가 아프거나 성교 후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의심할 수 있다. 골반 염으로 인한 복통은 장염 증상과 비슷해 지나칠 수 있는데, 만성이 되면 입원하거 나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산부인과 수술과 외과 수술을 병행할 수도 있기 때 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자기 복부에 살이 쪘을 때도 몸의 이상을 의심 해 봐야 한다. 누워서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무언가가 만져진다면 자궁근종이거나 난소의 낭종일 수도 있다. 무언가가 만져 진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간다. 처럼 더 강한 것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문 가들은 말한다.
♡흰빵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에 는 보통 빵에 있어야 하는 영양분이 없다. 음식점에서는 주요리가 나오기 전에 빵바 구니를 놓는다. 그럴 경우 통곡물로 만든 빵을 선택하도록 하라.
38 2013년 4월 18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뷰 . 티 / 요 . 리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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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눈매를 위한 딥 그라데이션 노하우! 그윽한 분위기 미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평 평한 아이홀에 음영을 드리워보자. 눈의 가로, 세로 길이는 확장하고 깊이감을 부여하는 딥 아이즈 연출법을 공개한다. 평평한 눈매, 착시효과와 음영이 해답! 아이홀이 깊은 서양인과 달리 대부분의 동양 인은 눈썹뼈 아래가 평평하고 도톰한 편. 컬 러를 잘못 사용하면 눈매가 부어 보이거나 촌 스러워 보이기 쉽다. 화보 속 모델들처럼 깊 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먼저 아 이홀에 음영을 만들고, 평평한 눈두덩에 볼 록한 입체감을 부여한다.
▶BEFORE & AFTER
3. 골드와 짙은 브라운 컬러를 1:1 비율로 섞어 눈썹뼈가 있는 아이홀 경계선을 가볍게 터치 한다. 애교살은 뒷부분의 2/3 부분만 터치한다. 4. 골드펄을 함유한 그린 컬러를 눈두덩 중앙에서 앞, 뒤로 살살 펴준다. 언더라인도 검은 동 자가 위치한 중앙 부분에만 터치한다.
▶EYE LINE & EYE LASH 1. 브라운과 블랙 컬러를 3:1 비율로 묻힌 뒤 눈 앞머리는 두껍게, 중앙은 얇게, 꼬리 쪽은 도톰한 라인을 그려준다. 언더라인은 눈 점막 부분을 채워준다. 2. 뷰러로 속눈썹을 컬링한 뒤, 뒤쪽을 다 시 한 번 집어준다. 마스카라는 전체적으로 가볍게 바르고, 언더라인 속눈썹도 발라준다.
▶EYEBROW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썹을 따라 옅 게 발라준다. 경계선이 뚜렷해 지는 것 보다는 소프트하게 연출하는 것 이 눈매를 강조할 수 있다.
▶EYE SHADOW
▶LIP 1. 스킨톤과 흡사한 베이지톤을 아이홀 전체에 베이스를 깔아준다. 2. 골드빛이 들어간 섀도를 눈 앞머리와 눈꼬리에만 바른다. (말풍선) 아이홀 중앙 부분은 생략해야 볼록하고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출처: 에쎈
춘곤증에 좋은
누디 오렌지 컬러를 묻혀서 안쪽에서 바깥으로 컬 러를 입혀준다. 손으로 입술 외곽을 바깥으로 살 짝 그라데이션한다.
힐링푸드
꼬막돌나물비빔밥
쑥콩가루된장국
재료 밥 4공기, 꼬막 ½컵, 돌나물 100g, 오이 ½개, 양파 ¼개, 청양고추 1개, 무순 적당량, 소금 약간 비빔양념장 고추장 5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 술, 다시마 우린 물 1큰술, 참기름·다진 마늘 ½큰 술씩,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꼬막은 해감한 뒤 끓는 소금물에 데쳐 건지고 살만 발라낸다. 2 돌나물은 체에 올려 흐 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먹기 좋게 가지를 나 눈다. 3 오이와 양파는 3cm 길이로 채 썰고, 고추 는 송송 썬다. 무순은 밑동을 자른다. 4 분량의 재 료를 고루 섞어 비빔양념장을 만든다. 5 따뜻한 밥 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재료들을 고루 올린 뒤 양 념장을 곁들인다.
재료 쇠고기 100g, 쑥 80g, 마른 표고버섯 2장, 다 시마(10×10cm) 1장, 된장 2큰술, 고추장 ½큰술, 날 콩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5컵 쇠고기 밑간 간장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얄팍하게 썰어서 후춧가루와 간장으로 밑간한다. 2 쑥은 어린잎으로 골라 흐르 는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날콩가루에 고루 버무린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마른 표고버섯 과 다시마를 넣는다. 국물이 펄펄 끓으면 불을 줄 여 은근하게 20분간 더 끓인 뒤 건더기를 건져낸 다. 4 불을 다시 세게 올리고 밑간한 쇠고기를 넣 고 끓인 뒤 국물이 우러나면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장국을 만든다. 5 팔팔 끓고 있는 장국에 콩가루 버 무린 쑥을 뭉치지 않게 훌훌 털듯이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다가 콩가루가 멍울멍울 엉 기면서 익으면 재빨리 불을 끈다. 너무 푹 익히면 쑥의 향도 달아나고 힘이 없어지므로 살 짝 익히는 것이 좋다.
주꾸미미나리말이 재료 주꾸미(소) 5마리, 미나리 150g, 표고버섯 2장, 대추 3 개, 간장·설탕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물 1컵 양념장 사과(소) 1개, 고추장·식초 3큰술씩, 통깨 적당량 만드는 법 1 주꾸미는 내장만 제거하고 흔들어 잘 씻어 팔팔 끓는 물에 데쳐낸다. 작은 것은 그대로 쓰고 큰 것은 2~3등 분한다. 2 미나리는 줄기만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 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표고버 섯을 담가 불린다. 4 표고버섯이 불면 기둥만 가위로 떼어 내고 다시 냄비에 넣어 간장을 넣고 끓인 뒤 간이 배면 설 탕을 넣고 불을 줄여 졸여 식힌다. 식힌 표고버섯은 사선으 로 썬다. 5 대추는 씻어 돌려 깎아 2등분한다. 6 사과는 껍 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분량의 양념소스 재료와 섞어 소스 를 만든다. 7 손질한 주꾸미, 표고버섯, 대추를 미나리 줄기 로 감아 양념장과 함께 곁들인다.
냉이튀김 재료 냉이 150g, 녹말가루 2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튀김옷 밀가루·녹말가루 ½컵씩, 달걀노른자 ½개, 소금 약간, 물 ½컵 간장초장 간장 2큰술, 식초 물 1큰술씩 만드는 법 1 냉이는 뿌리의 잔털을 제거해 깨끗이 다 듬어 씻고 물기를 뺀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튀김 옷을 만든다. 물을 얼음물로 준비하면 더욱 아삭한 튀김옷을 만들 수 있다. 3 냉이를 녹말가루에 살짝 버무려 털어내고 튀김옷을 살짝 입혀 180℃의 포도 씨유에 튀겨 낸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간장 초장을 곁들여 낸다.
40 2013년 4월 18일 (목)
라 . 이 . 프
[교권 추락] 학생은 복장 나무란 교사 뺨 때리고…
최근 일선 학교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언, 폭행 등으로 교사들이 다치거나 정신적 피해 를 입는 등 교권 침해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부산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 과학 실에 만취한 학부모 김모(43) 씨가 나타나 행 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김 씨는 과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5학년 아들(11)을 막무가내로 끌고 가려 했고 담임교사인 A(여·38) 씨가 김 씨를 말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 씨는 A 씨에 게 욕설을 퍼부으며 밀쳐냈고 난동 소식을 듣 고 달려온 배움터지킴이 B(70) 씨에게도 화분 을 던지려 하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다행히 다른 교사들이 달려들어 김 씨를 제 지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김 씨는 학교 밖 으로 나간 뒤 근처 슈퍼마켓에서 흉기를 사서 다시 학교로 들어왔다. 하지 만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지난 3월 4일에도 경남 창원시의 한 고교에서 김모 (45) 씨가 아들이 체벌 당한 것 등에 불만을 품고 지인 4 명과 함께 담임교사 박모(32) 씨를 찾아와 무릎을 꿇게 하 는 등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
로 구속됐다.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폭행에 시달리는 사례는 해마다 반복돼왔 다. 지난해 5월에는 부산의 한 중 학교에서 여교사 박모(53) 씨가 복 장이 불량한 2학년 김모(15) 양을 꾸짖다 폭행을 당했다. 수업을 마 치고 3층 복도를 내려오던 박 씨는 김 양의 불량한 복장 상태를 나무랐고 이 과 정에서 김 양이 욕설을 하며 박 씨의 뺨 등을 여러 차례 때렸고 실신한 박 씨는 인근 병원 으로 후송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 C(53) 씨가 수업 중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떠드는 D(15) 군에게 “조용 히 하라”고 지적을 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일 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시의 한 실업계 고교 에서도 학생이 흡연 사실을 추궁하던 생활지 도 교사를 폭행했다. 이 학교 2학년 유모(17) 군은 흡연측정기로 담배를 핀 사실을 확인 하려던 김모(40) 교사를 10m 뒤에서 따라가 다 갑자기 달려들어 넘어뜨리고 얼굴과 머리 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1570건이었던 교 권 침해 사례 건수는 2010년 2226건, 2011년 4801건 등으로 2년 새 3 배 이상 급증했다. 또 지 난해에는 1학기에만 무 려 4482건의 교권 침해 사례가 발생해 2011년 연간 발생한 교권 침해 건수에 육박했다.
영국생활
선생님께 1년간 양변기물 먹인 '얌전한 女학생' 최근 휴직을 끝내고 학 교에 돌아온 서울 강북 지역의 한 20대 초등학 교 여교사 A 씨는 지난 해 겪은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교단에 서기 쉽 지 않다. A 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아 평소 예의바르고 학업도 충실한 B 양에 게 종종 마실 물을 떠 다 줄 것을 부탁했다. B 양은 늘 밝은 표정으로 물을 떠왔고 A 씨는 목을 축여가며 수업을 했다. 그러나 2학기도 절반 가량 지난 지난 해 10월 A 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B 양이 떠오는 물이 정수기물이 아니라 화장실 양 변기물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B 양은 A 씨가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변 기물을 떠온 뒤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 리고는 물을 마시는 A 씨를 보며 즐거워했 던 것이다. 충격을 받은 A 씨는 학교에 병 가를 내고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았다. 그 러나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한 A 씨는 결국 두 달이 채 남 지 않은 학기를 마치지 못한 채 휴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접수된 교 권 침해 사례도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교총 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는 모두 335건에 달 해 2011년의 287건보다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에 신고된 교권 침해 사례 를 유형별로 분석 결과 절반에 가까운 158건 (47.2%)이 ‘학생과 학부모의 폭행·폭언 등 부
지난해 경기 지역의 한 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여교사 C(28) 씨도 부임 6개월 만에 휴직했 다. 어린 여교사를 얕잡 아본 학생들이 C 씨에 게 “가슴이 크다” 등 의 성희롱 발언을 일삼 았기 때문이었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C 씨는 정신과 상담까 지 받았지만 쉽사리 트 라우마(정신적 외상 장 애)를 극복하지 못했다. 6개월이 지나 복직 한 현재도 여전히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C 씨는 학교에서 자신을 성희롱했던 학생 들을 혹여 마주칠까 늘 불안해하고 있다. 교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폭언과 폭행 수 위도 높아지고 있다. 9일 부산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김모(43) 씨가 만취 상태에 서 학교를 찾아와 수업하는 아들을 끌고 가려다 만류하는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 씨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흉 기를 구입해 다시 학교로 들어오다 경찰 에 검거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 구속 입건됐다.
당행위’였다. 특히 교사의 학생 지도에 불응한 학생 및 학부모의 폭행·폭언이 109건에 달했 다. 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학력 위주의 교육 풍토로 인해 기본적인 예절과 배려 등 인성 교 육이 취약해져 갈수록 교권침해 사례가 급증 하고 있다”며 “공교육과 교사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1044호
41
아름다운 동행 동행의 사전적 의미는 “함께 가는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누군가 와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누군가와는 동 행해야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습 니다. 때로는 동행이 기쁨과 즐거움일 수 도, 행복과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와 반드시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중 대 표적인 인물로 에녹과 노아를 언급하고 있 습니다. 에녹은 도덕적으로 부패한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을 향한 순결과 거룩함으로 생을 살았고,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그는 300 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맛보 지 않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어떻게 이 것이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에녹이 워낙 완벽한 존재라서 하나님과 300년 동안이 나 동행할 수 있었을까요? 300년 동안 동 행할 수 있었던 내면에는 에녹을 향한 하 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노아 또한 창세기 6장9절에서 “의인이 요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했 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장8절에
서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라는 말씀속 에서 노아 또한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나님 과 동행할 수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인간인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의 은총이 없이는 잠시 도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알기에 우리는 에녹, 노아와 아름답게 동행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 늠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무엇보다 아름 다운 동행을 꿈꾸며 삽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 름다운 동행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 다. 결혼 정녕기의 젊은 남녀는 인생이 다 할 때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하며 배우자를 찾고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배우자가 나 와 가장 아름답게 어울리는 동행자라고 생각 을 합니다. 부모와 자녀는 아름다운 가정에 서 행복한 동행의 꿈을 꿉니다. 목사, 교회와 교인(성도)도 가장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가며 복음전도의 열정으로 아름다운 교회로 동행 의 꿈을 꿉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동행은 꿈 을 꾼다고 다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 실과 맞지 않는 동행으로 인한 이혼, 불행한 가정, 무너지는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연애인 황해영 부부는 사람들이 말하는 "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본을 보여줍니다. 한달에 500명의 어린이를 돕기위해 기천만원을 기부 하면서도 행복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 부부의 삶이 참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생각을 가 져 봅니다. 남편이 거의 모든 수익을 기부해도 아내가 기분좋게 반겨주 는 모습에서 아 름다운 동행의 모 습을 보게됩니다. 자신의 삶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그 들의 삶의 모습 에서 우리는 아름 다운 동행을 간접 적으로나마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동행 은 멀리 있는것도,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자 그마한 배려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상 대방을 바라보는 선한 눈길이, 겸손하고 온유 한 마음이,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 나와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마음 을 여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사랑하시기 바 랍니다. 조금만 더 칭찬하는 여유를 가져 보 시기 바랍니다. 이런 마음이 행복하고 아름 다운 동행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금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동행자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시기 바랍 니다. 나의 자녀가, 나의 아내가, 나의 남편 이, 나의 교회가 나의 가장 소중한 동행자 라고 느끼는 사람은 오늘도 가장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인구 목사 은혜와 진리교회 담임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교회) KCA 문서선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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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싸이 '젠틀맨' 파죽지세…외신들 앞다퉈 보도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 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4천만 건에 육박하자 외신들도 뜨거 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들은 파죽지세로 느는 '젠틀맨' 뮤직비디 오 유튜브 조회수를 앞다퉈 전하며 '젠틀맨'이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의 전작 '강남스 타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AFP통신은 15일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 오가 공개 15시간 만에 조회수 1천만건을 돌 파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통신은 곡에 대한 반응은 엇걸리지만 싸 이 특유의 자조적인 유머와 새로운 춤이 가 미된 뮤직비디오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 다고 전했다. 미국의 권위지 뉴욕타임스(NYT) 역시 '젠틀 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유튜브 조회 수에 호 기심을 보이며 직접적인 평가보다는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는데 치중했다. 한 팬은 "이번 곡은 무척 따라하기 쉽다" 면서 "또 한 번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장담 한다"고 썼다. UPI통신은 전 세계적인 말춤 열풍을 불러온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젠틀맨' 역시 춤에 방점이 찍혔다면서 그중에서 메인은 '시건방 춤'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 춤의 원조는 한국의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라는 사실
도 덧붙였다. 아울러 싸이가 공교롭게도 남북 한 간의 긴장이 고조된 기간에 콘 서트를 열어 '젠틀맨' 뮤직비디오 를 공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싸 이의 발언도 소개했다. 앞서 싸이는 ''젠틀맨'을 통해 김 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하 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분단은 비극적인 현실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 린 대단히 가까운 곳에 있다"면서 "그러니 북한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현 재 3천945만 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14일 오후에 1천만 건, 14일 밤 2천만 건, 15일 새벽 3천만 건을 넘어섰다.
'싸이 인형과 함께'
가수 싸이의 팬들이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 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Happening)' 콘서트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신 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영국생활
김재중,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사생팬에 분노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사생팬'이라 불리는 일부 극성팬 들의 행동에 불편한 감정을 감추 지 않았다. 김재중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분 좋게 한국 왔는데 공항에서 사진기자마냥 열심히 사진 찍는 것까진 좋은데 지나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쓰러졌으면 일으켜드리던가, 사과 는 해야하는 거 아니니? 차 타고 나서 사진 잘 나왔나 확인 말고, 가서 너희 할머니는 아 니였는지 확인해 볼 수 없니?"란 글을 남겼다.
김재중은 이날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Your, My and Mine in Taiwan'을 성공리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재중의 트위터 글은 입국 과정에서 무질서한 행동을 보인 일부 극성팬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을 비롯한 박유천, 김준수 등 JYJ 멤버들은 평소에도 '사생팬'들로 인 한 고통을 수차례 호소한 바 있다. 극성팬 혹 은 스토커로 분류되는 '사생팬'은 자신들이 좋 아하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집착해 사회적으로도 문제시 되고 있다.
테이·에이트 이현, 연예병사 나란히 탈락 동갑내기 가수 테이(30. 본명 김호경)와 혼 성그룹 에이트 이현(30)이 연예병사 선발에 서 최종 탈락했다. 국방홍보원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 홍보지원대원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테이와 이현은 최종 합격자 명 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마지 막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배우 류상욱은 연예병사에 합격했다. 류상욱 외에도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가수 이 혁기도 합격했다. 지난해 9월 입대한 테이는 현재 육군 3군사
령부 군악대, 이현은 군수사령부 헌병대에서 각각 군 복무 중이다.
정준하 다이어트 선언… 식 ' 신'에 있을 수 없는 한 끼
정준하는 15일 "다이어트 돌입. 점심 닭가슴살, 고구 마, 토스트 한쪽"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어 "요 렇게 한 끼"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에는 토스트, 닭가슴살, 커피 등이 담겨 있다. 이는 평 소 연예계 대표 '식신' 정준하에 턱없이 부족한 양. 특 히 한 끼라고 하기엔 일반 성인 남성에게도 다소 부족 해 보이는 양이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조용필, 19집 수록곡 '바운스' 공개 가수 조용필(63)이 19집 '헬 로'(Hello)의 수록곡인 '바운 스'(Bounce)를 오는 16일 정 오 음원사이트에서 먼저 공개 한다고 기획사 YPC프로덕션 이 밝혔다. 앨범 첫 트랙인 '바운스'는 최근 미디어와 대중음악 평론 가 등을 대상으로 열린 앨범 감상회에서 음 악성과 대중성이 가장 조화를 이룬 곡으로 꼽힌 곡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 화를 이루다가 후렴구에서 30여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 기타가 합류하는 경쾌한 곡이다.
노랫말에는 사랑하는 연인 에게 고백하며 설레는 감정 이 담겼다. 소속사는 "19집의 파격과 혁 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어서 먼저 공개하기로 결 정했다"며 "다양한 세대와 연 령이 함께 즐겨주기를 기대한 다"고 설명했다. 19집은 오는 23일 발매되며 이날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프리미 어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공개된다. 조용필은 다음달 31일-6월 2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 헬로'를 개최한다.
지드래곤·2NE1, 스쿠터 브라운과 급만남 '싸이가 주선' 가수 지드래곤과 걸그룹 2NE1이 싸이의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깜짝 만남 을 가졌던 사실이 알려져 눈 길을 끈다. 지드래곤과 2NE1의 만남은 싸이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싸 이는 지드래곤과 2NE1을 자신 의 단독게스트로 추천했으며, 콘서트 직후엔 적극적으로 스쿠터 브라운과의 만남을 추진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팝스타 저 스틴 비버의 매니저이자 싸이의 미국진출을 성 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그룹 빅뱅의 리더로 월드투어를 끝마 치고 현재는 솔로가수로서 단독콘서트 투어일 정을 소화중인 지드래곤의 향후 세계진출 행 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2NE1
역시 같은해 자신들의 첫 월드투어를 성공리 에 마무리했다. 뉴욕타임즈는 빅뱅의 월드투어 공연이 끝난 후 "'강남스타일'을 넘 어선 K-POP의 심장" 이라는 기사로 빅뱅을 극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각 싸이의 한국과 미국의 매 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스쿠터 브라운의 서울 회동 역시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양국에서 막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 일에 대한 추진력이 특출한 점 등을 공통분모로 삼고 있 는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지드래곤과 2NE1의 美진출에 힘을 실을지 주목된다.
1044호
43
'전설의 주먹', 남성판 '써니' 될까? '흥행 돌풍'
영화 '전설의 주먹'이 흥행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개봉 첫날 8만 8068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일차 8만 1322명, 3 일차 10만 2727명, 4일차 18만 7061명, 5일 차 18만 9110명을 기록하며 총 67만 6850명 (시사회 포함)을 동원했다. 이는 2011년 복고 열풍을 몰고왔던 '써니'(1일차 5만 5417명, 2 일차 16만 5954명, 3일차 7만 4267명, 4일차
14만 1429명, 5일차 13만 5883 명)과 비슷한 행보다. 특히 '써니'와 '전설의 주먹' 은 모두 수요일에 개봉, 각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코 드'와 '오블리비언'과 경합을 벌 였음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 간 바 있어 '전설의 주먹'이 남 성판 복고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 목된 바 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 시절을 주름잡았던 전설 들이 지상 최대 파이트쇼 '전설의 주먹'에서 최 강을 가린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성들의 진한 우정과 이 시대 3~40대 가장들의 애환을 그렸다. 강우석 감독 의 19번째 연출작이자,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4 2013년 4월 18일 (목)
연 . 예
제니퍼 로렌스, MTV 여우주연상 등 7관왕 '기염'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 퍼 로렌스가 제22회 MTV 무비 어워즈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14일 미국 LA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회 MTV 무비어워 즈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했 다. 이로써 제니퍼 로렌스는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일곱 개의 트로피 를 안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해 '헝거 게임'으로 MTV 여자배우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같은 배우가 2년 연속
제시카 알바, 장난 사진 공개 '남편과 장풍 놀이'
으로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것은 제 니퍼 로렌스가 처음이다.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 레이북'에서 남편을 잃은 후 막무 가내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티파 니 역을 맡아 브래들리 쿠퍼와 호 흡을 맞췄다.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레 이북'으로 MTV 무비어워즈 외에도 제85회 아 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0회 골든 글로 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제19회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제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38회 LA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필름 인디펜던 트 스피릿 어워즈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실버라이닝 플레이 북'의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최고의 키스상까 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영국생활
탕웨이 열애 보도 "친구 추모회에서 처음 만났다" 중국 톱 여배우 탕웨이 열 애의 전말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시선이 집중 되고 있다. 남도오락주간은 웨이보 에 "탕웨이의 딱인 후징( 胡景)의 존재가 밝혀져 언 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 운데 본지가 알려지지 않 은 두 사람의 비밀 이야기를 취재했다"며 남자 친구의 이름을 후진(胡謹)에서 후징 으로 정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죽은 친구를 추모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귀띔하며 탕웨이 의 남자 친구인 후징에 대해 보도할 것을 예고하고는 함께 상하이에서 시간을 보 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맷 데이먼, 아내와 리마인드 웨딩…'로맨틱 결정체'
배우 제시카 알바(33)가 남편 캐시 워렌(34)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제시카 알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판 승부'아도겐(장풍)'"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 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알바는 남편 워렌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모 습이다. 두 손을 쫙 펴고 몸을 공중에 띄워 마치 날 라가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렌 역시 알바를 향해 장풍을 쏘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할리우드 유명배우 맷 데이먼이 아내와 로맨틱한 리마인드웨딩을 치러 세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미국 연예매체 US위 클리는 "맷 데이먼이 아내와 혼 인서약을 갱신하는 의식(리마인 드웨딩)을 치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맷 데이먼은 지 난 13일 카리브해에 있는 섬에 위 치한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로맨틱한 리마 인드웨딩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에 따르면 이번 결
혼식은 맷 데이먼의 지인인 할 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을 비롯 한 50명의 하객 속에서 조촐하 게 치뤄졌으며 맷 데이먼과 그 의 아내 루치아나 바로소는 그 들의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시 간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한 측근은 "할리우드 결 혼같지 않았다. 맷 데이먼은 재 밌고 행복하고 소박한 리마인드웨딩을 원했 다"면서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늘 리마인드웨딩을 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와 후 징은 지난해 9월 추모회에서 만나 10월 함께 상하이를 여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탕웨이와 함께 공항, 호 텔 앞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 이 보도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1 살 연하의 후징은 영국에서 공 부한 유학파 광고 크리에이티 브 디렉터로, 지난 2004년 오디션 프로그램 인 '초급남성'(超級男聲)에도 출연한 바 있다.
'女사생팬이 면도기로 털을!' 휴잭맨, 아찔 대박 사건 할리우드 배우 휴 잭 맨(45)을 스토킹하던 ' 사생팬'이 경찰에 붙 잡혔다. 14일 미국 온라인 연예 매체 '티엠지닷컴'은 휴 잭맨을 무척 사랑하는 한 여성이 전기면도기로 그의 생식기 주변 털을 깎으려고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휴 잭맨이 뉴욕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중 일어났다. 갑자기 체육관 안으로 들어온 이 여성 팬은 휴 잭맨에 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의 바지 속 안으로 전기면도기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여성은 안전요원들에게 쫓겨난 뒤 몇 블록을 가지 못한 채 경찰에 체포됐다. 체 포 당시 그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흥분 한 상태였다고 매채는 알렸다.
THE UK LIFE
연 . 예
레이디 가가, 팬 위해 수술비에 '황금휠체어' 선물 팝스타 레이디 가가(27)의 선행 사실이 알려졌다. NBC 등 미국 현지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가는 척추 측만증 과 골반뼈 이형장애를 겪고 있는 팬의 수술비 전액은 물 론 자신이 타던 황금 휠체어 를 선물했다. 가가의 선행은 도움을 받은 엠마(19)라는 소녀가 트위터에 글을 게재하면 서 알려졌다. 엠마는 어려부터 골반뼈 이상으 로 인한 고질병을 앓아왔고, 최근 증세가 악 화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가가는 그녀에게 자신이 엉덩이 수술 당시 집도 했던 의료진과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혹여 회복
중 필요한 금액에 보태 쓰라며 자 신이 타고 있던 24K로 특별 주문된 명품 휠체어를 제공했다. 엠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 르겠다. 레이디 가가와 그녀의 소속 사, 그리고 가족들에게 행복만 가 득하길 기원한다"고 장문의 감사 글을 남겼다. 가가는 평소 많은 선행을 해온 것 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불의의 엉덩이 수술로 인해 전미 투어를 취소해 약 340억원의 손실 을 입은 상황인데다, 복귀마저 9월 이후로 미 뤄진 상황이다. 이런 악재 속에도 팬들을 위해서 선행을 멈 추지 않는 레이디 가가의 모습에 현지 팬들 또 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저스틴 비버, 역사적 인물까지 농락? '안네의 집' 발언 비난 세계적으로 큰 인기 를 끌고 있는 팝 아이 돌 저스틴 비버가 '안 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 프랑크에게 개념 없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 면 저스틴 비버는 유럽 투어 중 들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 '안네의 집'에 방명록을 남 겼다 구설수에 올랐다. '안네의 집'은 유대인 소 녀 안네 프랑크의 가족이 세계 2차 대전 도중
나치의 유대인 말살 정책을 피해 숨어 살 던 곳이다. 그는 지난 12일 '안 네의 집'을 방문해 " 이곳에 와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안 네는 훌륭한 소녀였 다. 그가 '빌리버'(비 버의 팬들을 지칭하 는 말)였길 바란다" 고 적었다. 이 글은 박물관 페이스북 담당자가 비버의 방문을 알리며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논 란을 몰고 왔다.
10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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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디즈니월드 휴가…'일반인에 민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4)가 디즈니 월드에서 친구들과 재 밌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스위프트 일행 때문에 현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는 보도 가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2일 플 로리다주 올랜도 시에 있는 디즈니 월드를 찾아 놀이기 구를 타며 계속되는 콘서트 로 지친 몸을 달랬다. 이 자 리는 동료 가수 에드 시런(22)과 스위프트 의 안무팀이 함께 즐겼다. 스위프트는 트위터에 놀이 기구를 타고 소리 지르는 사진 두 장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날"이라며 글을 덧붙였다. 모 든 사진에서 스위프트가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 내고 있다. 스위프트는 인상을 찡 그리며 입을 벌리는 표정에서 '굴 욕'을 당할 뻔했지만, 함께 찍힌 사 람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외모 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스위프트 일행의 방문 때문에 디즈니 월드를 찾은 관광 객이 피해를 봤다는 보도가 나왔 다. 미국의 연예매체 '셀레버즈'는 13일 "스위프트와 시런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를 망쳤다. 당시 현장을 찾은 관광객은 스위프트 일행이 연예인이라는 이유 로 줄도 서지 않고 놀이 기구를 이용해 평소 보다 3배 이상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보도했 다. 이어 이 매체는 "스타라고 특혜를 받을 이 유는 없다"며 스위프트를 맹비난했다.
스 . 포 . 츠
46 2013년 4월 18일 (목)
레드냅, 박지성 등 고액연봉자에 독설 퀸스 파크 레인저 스(이하 QPR) 해리 레드냅(66) 감독이 박지성(32, QPR) 등 팀내 고액연봉 자들에게 돌직구 를 날렸다. 스포츠전문매체 ‘더스포츠리뷰’는 15일(한국시간)자 보도에서 래드냅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에 따르면 래드냅 감독은 박지성, 훌리오 세 자르(34), 에스테반 그라네로(26) 등 QPR의
맨시티 vs 위건 FA컵 결승 격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지난해 우승팀인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축구협 회(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 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FA 컵 4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사미르 나 스리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지난 2011년 FA컵 정상에 올랐던 맨시 티는 2년 만에 또 한번 FA컵 우승을 노 리게 됐으며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먼저 결승에 선착한 위건 애 슬레틱과 내달 11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 한다. 위건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8 위에 머물러있는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 에서 맨시티가 앞서 있다는 평가이다.
고액연봉자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 으로 알려졌다. QPR은 1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EPL 33라운드 에버튼과 경 기서 0-2로 패했다. QPR(4승 12무 17패)은 승 점 24점으로 레딩과 함께 리그 최하위에 머물 러 여전히 강등위기다. 래드냅 감독은 고액연봉자들을 겨냥해 “어 떻게 하면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우리 팀이 강등되면 그 선수들 의 주급을 누가 주겠는가. 정말 어려운 문제” 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래드냅은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라고 하는데 난 모르겠다. 그 선수들도 우리가 강 등되면 (2부 리그에서) 뛰길 원치 않을 것이 다. 진작 그 선수들이 잘했으면 이런 위기도 없었다”며 일갈했다.
영국생활
아사다 마오, 역대 최악의 '꽈당' 실수 아사다 마오(23)가 올 시즌 최저 점수 를 기록했다. 마오는 11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 서 열린 단체전인 ‘2013 국제빙상경기연 맹(ISU) 월드 팀 트로피’에 참가했다.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연기로 59.39 점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첫 번째 점프이자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 던 중 앞으로 넘어지며 두 손으로 땅을 짚 었다. 또 트리플 플립과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할 때는 마지막 트리플 플립에 서 회전수 지적을 받았다. 아사다는 월드 팀트로피에서 쇼트•프리 합계 177.36점으 로 전체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아사다는 14일 갈라쇼 기자회견에 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EPL 또 폭력사태… 뉴캐슬 팬 29명 체포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에서 또 다시 폭 력사태가 벌어졌다. 13일 웸블리 구장에 서 밀월팬들끼리 폭 력 사건이 일어난지 하룻만에 또다시 벌 어진 일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14일 뉴캐슬 유나이티 드와 선덜랜드의 경기 이후에 29명의 뉴캐 슬 팬들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캐슬 팬들은 0-3으로 경기에 패하자 병 이나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시내 한복판에 서 경찰에게 던졌다. 이 때문에 지하철역도
잠시 폐쇄됐다. 영국 노섬브리아 경찰 은 “많은 사람들이 오늘 의 경기를 즐겼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몇몇 소수 의 사람들이 난동을 부 렸다. 이 난동으로 인해 시내 중심과 뉴캐슬 중 앙역이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서 경찰은 “축구 경기가 일어날 때 관 중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항상 우리의 중 요한 일이다. 오늘 체포된 29명 중 일부는 즉 각 처벌을 하거나 차후에 소급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사다는 “스 케이트 없이 보 통의 여성들처 럼 살고 싶다" 고 말했다. 특히 “미래에 아이를 갖고 싶다. 좋은 남편을 만나 가 정을 꾸리고 싶 다”고 말해 눈길 을 끌었다.
이승엽, 홈런신기록 초읽기 '라이온 킹' 이 승엽(삼성)이 시 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국 내프로야구 홈 런 신기록 초읽 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회 말 데니 바티스타를 상대로 통렬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포를 터 뜨린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통산 346호를 기록,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이 보유 중 인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 (351개)에 5개 차이로 다가섰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 서 뛰며 159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한 일 통산 홈런을 505개로 늘렸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류현진 펄펄' 자조하는 13연패 한화팬들 류현진(26•LA다저스)이 한미통 산 100승 신기원을 연 그날, 친정팀 한화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초인 ’개막 13연패‘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지난해까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던 류현진 빈자리가 유난 히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하 루였다. 한화가 추락하는 사이 류현 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 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 9탈삼진 호투로 시즌 2
승을 따냈다. 한화 소속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 활약하며 수 확한 98승을 더해 한미 통산 100 승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의 2승 소식 을 접한 뒤 SNS와 인터넷 커뮤니 티 등을 통해 축하의 글을 쏟아 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류현진이 있었다면 한화 연패가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 고 있다. 한화는 14일 LG와의 대전 홈경기에 서 투타 난조 속에 0-8 대패했다.
브라질 FIFA랭킹 19위 '역대최저 망신살' 국제축구연맹( 이하 FIFA)는 11 일 공식홈페이지 를 통해 4월 FIFA 세계랭킹을 발표 했다. 이에 따르 면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자랑 하는 브라질이 19 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3위)는 물론 콜 롬비아(6위), 에콰도르(10위) 심지어 우루과이 (17위)까지 브라질보다 순위가 높다. 에콰도르 는 역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 를 거뒀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9위로 가장 순위가 높 았다. 우리나라는 지난달에 비해 5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다. 호주는 46위를 차지하며 간신 히 5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FIFA랭킹 10걸 (괄호 안은 지난달 순위) 1. 스페인 (1) 2, 독일 (2) 3. 아르헨티나 (3) 4. 크로이티아 (9위) 5. 포르투갈 (7위) 6. 콜롬비 아 (6위) 7. 잉글랜드 (4위) 8. 이탈리아 (5위) 9. 네덜란드 (8위) 10. 에콰도르 (11위)
안현수 귀화후 첫 입국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 르 안)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이후 안현수가 한국을 찾 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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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호주 최초 마스터스 챔피언 등극 애덤 스콧(호주)이 제 77회 마스터스 골프대 회에서 호주 선수들의 한을 풀었다. 스콧은 ' 백상어' 그렉 노먼도 입 어보지 못한 '그린 재킷' 의 주인이 됐다. 스콧은 15일(한국시 간) 미국 조지아주 오 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콧 은 2009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앙헬 카브 레라(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전에 들어갔고, 10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낚았다.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컵을 들어 올린 스콧은 호주 선수 첫 마스터스 우승자로 등극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마스 터스에서 롱퍼터로 우승한 첫 번 째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은 144 만 달러(16억3000만원). 재미교포 존 허(23)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1위에 오 른 존 허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을 확보했다. 최경주(43 SK텔레콤)는 이날만 3타를 잃어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12번 홀 셉튜플보기(한 홀 7오버파 기록)로 무너진 재미교포 케빈 나(30)는 59위(13오버파 301 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인한 실격 논란에 휩싸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제2의 차붐 등장' 獨 언론, 지동원에게 찬사 멀티골을 기록한 지동 원(22, 아우크스부르크) 에 대한 독일 언론의 찬 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동원은 14일 독일 아 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 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 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독 일 분데스리가 29라운 드 경기에서 두 골을 넣 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
동원의 골 덕분에 분데스리가 잔류 생존의 희망을 이어갔다. 지동원은 경기 후 독일 언론 ‘빌트’지로 부터 평점 2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OVB 온라인'은 "동(지동원)이 아우크 스부르크를 구했다"는 제목으로 지동원의 활약을 대선배 차범근과 비교해 보도했다. 'OVB 온라인'은 차범근이 30년 전 분데스 리가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붐'이라고 불 렸던 데서 착안해 지동원에게 '동'이라는 호 칭을 붙여줬다. 또한 "새로운 차범근이 나타 났다"며 지동원의 활약을 전했다.
48 2013년 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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