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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5 1 호 2 0 1 3 년 6 월 1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정원이 좋아 영국에 왔다네 영국의 공원과 정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이 작년 한 해 동안 영국에서 모두 78억파운 드를 썼다고 영국관광진흥청이 발표했다. 영 국관광진흥청에 따르면 2012년에 영국을 방 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100만명인데 이 중 3분의 1이 공원이나 정원을 좋아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도 영국의 공원과 정 원에 매료되었다고 응답하는 관광객이 늘어 나고 있다. 35세 이하의 외국인 관광객 중에 서는 41%가 정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반면 65세 이상의 노인 관광객 중에서는 33%만이

정원을 찾았다고 응답했다. 젊은 층이 공원이나 정원으로 몰리는 데에 는 스마트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위기 있는 자연 경관 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실시간으로 페이 스북 같은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 오는 외국인 중에서 공원과 정원을 가장 즐겨 찾는 관광객은 뜻밖에도 아르헨티 나인이다. 영국관광진흥청에 따르면 아르헨티 나인 관광객의 69%가 공원이나 정원을 반드 시 가본다. 공원과 정원을 좋아하는 외국인 2 위는 브라질인이고 3위는 호주인, 4위는 뉴질랜드인, 5위는 말레이시아인이다. 단일 장소로 지난해 외 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브리티시박물 관(560만명)이었다. 그 다 음이 테이트모던미술관, 내셔널갤러리, 자연사박 물관, 빅토리아앤앨버트미 술관이었다. [3면에 계속] 사진출처=더 텔레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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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3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1면에 이어] 특히 테이트모던, 빅토리아 앤앨버트를 찾는 관광객은 1년 새 각각 9% 와 16%나 늘어난 반면 브리티시박물관, 런 던탑, 웨스트민스터사원을 찾는 관광객은 각 각 4.7%, 4.3%, 6.5%가 줄었다. 공원이나 정 원만이 아니라 수준 높은 미술품을 찾는 외 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케 하 는 대목이다. 2012년에 영국을 찾은 3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7.4박을 묵었고 모두 180억파 운드를 썼다. 체류 기간은 2002년의 평균 8.2 박에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 숫자도 역대 최대였던 2007년의 3280 만명을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금 융 위기 이후 감소세였던 관광객 숫자는 2011 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관광객 한 사 람이 쓰는 돈도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600 파운드 수준으로 올라갔다. 그 동안은 500파 운드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영국을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프 랑스인(378만명)이고 그 다음이 독일인(296 만), 미국인(284만), 아일랜드인(245만), 네덜란 드인(173만), 스페인인(171만), 이탈리아인(152 만), 폴란드인(122만), 벨기에인(111만), 호주인 (99만)이다. 미국인 관광객은 영국에서 모두 24억파운드를 써서 영국의 관광 산업에 경제 적으로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12년 기준 외국인이 영국에서 관광비로 쓴 돈은 364억달러로 미국(1286억달러), 스페 인(559억달러), 프랑스(537억달러), 중국(500 억달러), 이탈리아(412억달러), 마카오(385억 달러), 독일(381억달러)에 이어 8위였다. 한국 은 142억달러로 21위를 차지했다. 125달러 로 22위였던 2011년보다 한 계단 올라갔지 만 증가율은 인도와 스웨덴 다음으로 높았다. 영국을 찾는 관광객이 직간접적으로 영국 경 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2009년 기준 연간 1154

주 . 요 . 뉴 . 스 억달러에 달하여 영국 국내총생산의 8.9%에 이른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영국인은 2010년 의 264만5천명에서 2020년에는 289만9천명 으로 25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국인 취업자 12명 중 1명은 직간접적 으로 관광업과 관련이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전세계의 관광객 숫자는 2012년에 사상 처 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1년 전보다 4% 증 가했다.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관 광 산업 규모는 2020년까지 매년 3.8%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에 세계에서 해외 여행을 가장 많이 한 국민은 미국인이었지만 해외 여행에 거 가장 돈을 많이 쓴 국민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외국에서 모두 1020 억달러를 썼다. 그 다음은 독일인(838억달러), 미국인(837억달러), 영국인(523억달러) 순이 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중국인의 해외 여행 지출은 726달러로 3위였지만 1년 새에 40%나 폭증하면서 단숨에 독일과 미국을 따라잡았 다. 지금은 영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 가 10위 안에도 들지 않지만 멀지 않은 장래 에 중국인 관광객이 숫자에서도 지출에서도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할지도 모른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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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 이번엔 '급(級)' 문제 오는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그랜 드 호텔에서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은 사실상 마라톤 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실무회담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 정책실장은 10일 브리핑에서 "1박2일이 과 거의 장관급·고위급 회담 일정보다 짧지만 의제 협의와 실질적인 협의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건설적인 방향에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 양 측은 의제와 회담 수석대표급과 관련해 최 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날 각각 다른 내 용의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모든 남북 현안 문제가 해결되기란 사실상 무리임을 예고케 하는 대목이다. 남북 양측이 각각 다른 내용으로 내놓은 발표문을 보면 남측은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이산 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 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 기로 했다. 그러나 북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 외에 "6·15 및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 내왕과

여야, 한목소리로 6.10 민주항쟁 추념 여야는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한목소리 로 추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1987년 6월이 있었기에 대한 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 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획득해 행복한 삶을 열망하던 6월 민주열사들의 꿈을 실현시 키는 것이 그 희생에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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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6월 정신을 바탕으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의 골을 극복해 국민대통합의 대한민국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 리핑에서 "6월 민주항쟁은 전두환 군사독재를 무 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통해서 대한민 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나게 한 역사 적인 사건"이라며 그 의미를 기렸다.[5면에 계속]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 북남 관계에서 당면하고도 긴급한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 다"며 남측과 차이를 보였다. 북한이 북측 단장을 '상급 당국자'로만 언급 한 것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장관급 회담'이 ' 남북당국회담'으로 격이 떨어졌다. 남측이 당초 예정됐던 개성공단 정상화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을 내걸 었다면 북측 발표문은 의제를 다룬 3항에서 '6·15 및 7·4 발표일 공동기념 문제, 민간래왕 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을 별도로 언 급했다. 북측 관심사가 사실은 6·15 남북공 동선언과 7·4 남북공동성명의 남북 공동기념 및 민간교류·협력에 맞춰져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대남사업 핵심 실세인 김양건 통전 부장이 회담에 참석하면 정치·군사적 분야까 지 포괄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부담감도 작용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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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美 "서로 아는 계기" 中 "상당한 성과" [양국 주요 언론 평가]

7~8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 한 양국 언론의 평가가 미묘한 차이를 드러 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주로 미국의 안보·기업 기밀 에 대한 중국의 사이버 해킹 문제를 가장 크 게 부각시켰다. 반면 중국 관영 언론들은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기한 ‘신형 대국관계’ 에 초점을 맞췄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

스트>는 “사이버 해 킹 문제가 이번 회의 를 지배했다”고 지적 했다. <신화통신>과 < 인민일보>는 이번 회 담에서 시 주석이 ‘신 형 대국관계’의 기초 를 놨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백악관과 일반 여론이 사이버 해킹 이슈를 심각한 국가이익 침해로 간주하고 있 는 반면에, 중국에선 시 주석이 회담 전부터 미국과 동등한 관계 구축을 화두로 내걸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데서도 차 이점이 드러난다. 미-중간 새로운 관계를 설정 하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 언론들은 상당한 성

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인민일보> 해외판 은 “중-미가 태평양을 넘어선 협조 관계를 시 작했다. 중-미 관계가 서로 포용하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 다. <차이나데일리>는 “두 정상이 회담을 통 해 새 시대를 열 준비를 하는 등 양국 관계 발 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의 독특한 방식을 소개하며 두 정상이 서로를 아는 계 기가 됐다고 평가하는 데 그쳤다. 두 나라간 새로운 관계 설정의 기초를 놨다는 평가를 내리는 미국 언론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양국간 불신을 부각시키는 보도가 많았다. < 뉴욕타임스>는 “두 정상이 기존 강국과 신흥 강국간 대결의 함정을 피하고자 하는 결의를

보였다”면서도 “그러나 두 나라에서 작동하 는 힘이 두 정상을 이런 함정으로 밀어넣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신문은 사이버 해킹 문제와 관련해 “두 나라 사이에 신뢰는 없다”며 “이런 것이 제로섬 방식의 냉전시대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은 양국 관계와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은 ( 중국 쪽에 견줘) 회의적”이라며 “이들은 관계 를 재조정하려는 시도는 환영하나 그 결과가 분명해질지에 대해선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남·동중국해 영토분쟁과 관련해선 두 나라 언론이 비슷한 보도 행태를 보였다. 두 나라 언론은 시 주석이 남·동중국해 주권 수호를 강조한 반면, 오바마는 중국에 주변국을 자극 하지 말라고 요청해 맞섰다고 전했다.[한겨레]

"동성결혼 허용 말라"… 나달에 뛰어든 무법자 테니스 스타 나날이 경기 중 무법자의 침입을 받았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이 벌어지던 지 난 9일(현지시간) 파리 롤랑 가로 코트에 동성결혼을 반 대하는 '호멘(Hommen)' 단체 소속의 한 남성이 화염병을 휘두르며 난입했다. 이와맞춰 스탠드 상단에서 는 동성결혼 반대를 옹호하는 몇명의 시위꾼이 깃발을 불 태우며 플랭카드를 흔들었다. 이같은 사건은 프랑스 정부 가 지난달 게이들의 결혼을 합법화 함으로써 촉발됐다. 프랑스는 동성애자 결혼을 허용하는 13번 째 국가가 됐고 게이들의 첫 번째 결혼식이 지난달 남프랑스 몬테펠러시에서 있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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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유럽 홍수 피해… 유럽 전역서 사망자 21명 최근 유럽 중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유럽 국가들이 홍수로 몸살을 앓 고 있다. 현재까지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에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BBC방송은 엘베 강 수위가 올라가면 서 하류 지역인 독일 동쪽의 막데부르크에서 댐이 무너져 시민 15000여 명이 추가로 대 피, 이 지역에서 약 2만3000여 명이 대피했 다고 전했다. 평소 수위가 2m에 불과했던 엘베 강은 이 날 거의 4배가량 불은 7.44m까지 올라갔고, 이로 인해 수백 가구가 물에 잠기고 전력 공 급이 끊겼다. BBC는 이에 더해 홍수에 대처하고 있는 독 일 정부 앞으로 댐을 무너뜨리겠다는 편지가 배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복구비용으로 수십억 유로가 발 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리는 곧 독일 지방 주정부 관리들과 만나 홍수 피해 복구비용 분담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도나우 강의 수위

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홍수 피해 우려 가 커졌다. AP는 헝가리에서 한때 부다페스 트 시민 200여 명을 포함해 도나우 강변 주민 14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머니투데이]

만델라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모래조각가 수다르샨 파트나익이 9일(이하 현지 시 간) 인도 부리의 해변에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 카공화국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폐 감염증 재발로 지난 8 일 입원했다.[로이터]

[3면에 이어] 그는 이어 "민주당은 희 생과 헌신, 국민 참여라 는 6월 항쟁의 숭고한 정 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목 소리에 더 귀 기울여 나 가겠다"고 다짐했다.[뉴스 토마토] '6.10 항쟁 26주년 기념식'이 열 린 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동영상을 보고 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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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위기 때 나간 공적자금 회수 검토 영국 정부가 지난 금융위기 때 은행에 투입 했던 공적자금 중 일부를 연내 회수하기 시 작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 스(FT)가 보도했다. FT는 영국 재무부가 현재 39%를 보유하고 있는 로이즈뱅크 지분 중 10%를 연내 매각하 는 것을 골자로 한 은행권 출구전략 계획을 짜 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15년 총선 전까지 로열뱅크오브스코 틀랜드(RBS)의 지분 매각도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많 은 양의 지분을 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방안은 영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폴리 시 익스체인지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FT와 로이터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폴리시 익스 체인지는 10일 "두 은행의 지분 일부를 민간 에 매각해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일부 국민에게 나눠줄 필요가 있다"며 "은행 을 다시 민영화한다는 취지도 있다"고 밝혔다. 조지 오스본 재무부 장관은 오는 19일 맨션 하우스의 연례 연설에서 이러한 안을 담은 금 융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은 변수는 의회 은행기준위원회의 6월 보고서. 폴리시 익스체인지는 공적자금이 들어간 은 행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의회 은행 기준위원회는 이를 "아주 급진적인 제안"으로 본다고 FT는 전했다. 은행기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보수당의 앤드류 티어리 의원은 10일부터 이틀간 회의 를 연다. 여기에서 민간 은행의 구조조정 방 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인센티 브 금지와 위험거래 제한 등 은행권 규제에 초점을 맞춘다. 영국 재무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은행권의 연쇄 파산을 막기 위해 긴급 공적자 금을 투입했다. 현재 로이즈뱅크 지분의 39%, RBS 지분의 82%를 보유하고 있다. 일단 로이즈뱅크의 매각 가능성은 높아 보인 다. 매입 당시 가격이 61~73.6펜스였던 로이즈 뱅크의 주가는 현재 61펜스 수준이어서 적어 도 장부 상 이익은 볼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RBS의 경우 정치적으로 좀더 고려 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오스본 장관의 한 측근은 FT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세금 이 투입된 만큼 손해를 보면서까지 지분 매각 을 성급하게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RBS의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327펜스 로 2008년 9월 매입가 503펜스에는 못 미친 다.[ChosunBiz]

성난 英 총리 인터넷기업에 선전포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구글을 포함한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는 아동학대 이미지 제거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주 장을 펼쳤다고 가디언이 9일(현지시각)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아동 포르노그래피가 (인터 넷에) 범람하는 것이 지겹다"며 "이는 인터넷 을 오염시키고 아동들에게 위험이 된다”고 강 하게 비판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5 살짜리 아동 에이프릴 존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마크 브릿저 집에서 65장의 아동 학대 이미지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캐머런 총리는 "인터넷 기업들이 역겨운 이미 지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특별한 기술적 조치 를 취할 것을 주장한다"고 권고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영국도 비밀 감시 '프리즘' 논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전자감시 프로그램 ‘프리즘’ 논란의 불똥이 영국으 로 튀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프리즘 을 옹호해 ‘빅브러더’ 우려를 확산시켰다.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미 국가안보국의 프 리즘으로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면 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해명 압박을 받 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 보도했 다. 영국 정보보안위원회 말콤 리프킨 위 원장은 “프리즘에 대한 매우 짧은 보고를 받았다”며 “어떤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결 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디언은 두 나라가 맺은 사법공조 협정으로 정보통신본부가 미 법무부에 프 리즘 접근 권한을 얻어 2010년부터 이를 이 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본 부는 지난해에 2011년보다 137%나 늘어 난 197건의 보고서를 만드는 성과를 올렸 다. 그러나 이는 미 국가안보국의 영국 의 회 감시로 이어져 의원 도청을 금지한 ‘윌 슨 독트린’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국에서는 인터넷 사용자들을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에 주는 통신정보법

안이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2년 전 폐기된 바 있다. 보수당 도미니크 라브 의원은 “당국이 법과 책임을 우회해 프리즘을 몰래 사용했는 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본 부는 성명에서 “작업은 엄격한 법적·정책적 틀 안에서 이뤄졌다”며 “정식 인가를 받은 조 치이며, 법무부·정보보안위 등의 감독도 받 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 프리즘과 이를 뒷받 침하는 해외정보감시법에 대해 “아무도 당신 의 휴대전화를 듣지 않는다”며 “하원을 통과 한 법안이고 사법부 감독을 받고 있다. 온당 한 사생활 침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와 유럽연합은 “오바마 행정부가 정보(수집) 전 술을 포용하는 정책은 엄청난 화를 부를 수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가디언은 8일 미 국가안보국의 자체 정보처리시스템 ‘무한정보원’의 방대한 작업 량도 공개했다. 지난 3월에 끝난 30일짜리 작업을 보면 미 국 30억건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970억건 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고기밀 문서로 분류했 다.[경향신문]

영국서 발가락 레슬링 대회 열려 영국 중부 애시본에서 발가락 레슬링 대 회 결승전이 열렸다. 8일(현지시각) 열린 제37회 세계 발가락 레슬링대회 결승전에서 앨런 내시가 제레미 하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발가락 레슬링은 1970년대 조지 버게스가 창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참가자들 은 오른발과 왼발 다시 오른발 순서로 3번

겨루게 되 며 2번을 먼저 이기 는 사람 이 승리하 게 된다.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를 치르며 혼성경기 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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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美 '첩보감시 세계지도' 유출… 이란 가장 주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세계 각국을 대상 으로 전화·컴퓨터망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정보 를 수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가 유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 NSA 첩보 데이터 분석 도구인 '국경 없는 정보원(BI)'에 관한 내 부 기밀문서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BI 데이터에 포함된 '세계 열기 지도(global heat map)'에는 NSA가 정보를 캐낸 양에 따라 국가별로 빨간색부터 초록색까지 다른 색으로

표시돼 있다. 빨간색은 첩보 수집량이 가장 많 은 곳을 뜻하고 초록색은 그 반대를 말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국가는 이란·파키스탄· 요르단이었다. 2013년 3월 NSA가 수집한 정 보 970억건 가운데 이란서 수집한 정보가 140억건이었다. 파키스탄에서는 135억건, 요르단에서는 127 억건을 수집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국가 중 에는 이집트가 가장 많은 76억건, 인도가 63억 건이었다. 한국·북한·일본· 호주 등은 초록색으로 나타 났다. 북한에 대한 정보 수 집량이 적은 것은 북한의 인 터넷 사용량이 적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 NSA의 미국에 대한 감시 정도는 노란색으 로 중국·이라크와 비슷했다. NSA는 수집한 정보를 바 탕으로 사용자의 IP 주소까 지 분석하고 있었다고 가디 언은 전했다.[조선일보]

미국 애틀랜타 한인변호사 은행강도짓 덜미 미국에서 명망 있는 한인 변호사가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7일 조지아주의 유력신문인 오거스타크로니클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박모(47) 변호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 오거스타 북쪽의 웰스파고 은행 에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총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결국 돈을 챙기지 못하고 은행 앞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고 도 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박 변호사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 재 보석금 없이 컬럼비아카운티 구치소에 수

감돼 있다. 그는 조지아주립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서 3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애틀랜타에서 이민법과 국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방상원의원 법무담당 보좌관을 지냈고 한 인 2세 청소년 선도사업에도 앞장서 한인사회 에서 명망이 높다. 그의 한 지인은 현지 매체에 "박 변호사가 평 소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고통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번 사건도 그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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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긴축 2020년까지 계속될 것"- 英 싱크탱크 영국이 2020년까지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재정현안연구 소(IFA)와 정부조사연구소(IFG)는 보고서를 내고 "최근 경기 회복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영 국 국민은 총선 이후 사회보장제도 축소, 세율 인상, 연금 혜택 종료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두 연구소는 "2015년뿐만 아니라 2020년도 긴축 선거가 될 전망"이라며 "장기 지출 계획 에 대한 결정은 다음 총선으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현 영국 재무장관인 조지 오스본의 긴축 정책이 단기간에 효과를 보지 못했기에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영국 정부는 2015~2016년도 예산안에 서 어느 부문을 감축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 중 이라고 FT는 전했다. 오스본 장관은 다음 의회의 첫 임기에 98억 파운드를 감축할 계획이다. FT는 현재 지출

계획에 따르면 2016~2017년에 추가로 7.6%, 이듬해에는 230억파운드를 또 감축해야 한 다고 전했다. 긴축이 오래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 건 국가 부채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영국의 부채 는 국내총생산(GDP)의 90% 수준으로 여전 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스본 장관 은 2010년 긴축 발표 이후 재정적자 규모를 3 분의 1 이상 줄였다"고 성과를 부각시켰지만, 이는 국가 부채 규모가 함께 늘었기 때문이었 다고 FT는 전했다. IFG 부총재 칼 에머슨은 FT에 "애초에 감축 계획은 장기적인 성격이 강했다"라면서 "하지 만 총선이 치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도 민감한 문제인 감축을 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축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높아진 점도 있다. IFS에 따르면 긴축에 반대하는 여론이 2011년 60%이었던 데 반해 올해 5월에는 44% 까지 내렸다.[ChosunBiz]

돈 안 내려 카레에 머리카락 넣은 英남성 철창행 영국에서 한 남자가 인도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으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몰래 카레에 넣었다가 오히 려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고 영국의 미러가 보도했다. 영국 노스요크셔에 거주 하는 리 타이어스(40)라는 이 남자는 39.55파운드의 음식 값을 내기를 거부하 며 음식점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 다. 음식점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카레

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기 전 타이어스가 바 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는 장면이 포착됐다. 음식점 주인은 경찰서 에서의 진술에서 타이 어스가 이미 110파운드 의 외상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그는 상습범 이라고 주장했다. 타이어스는 돈이 있 다며 양고기 카레, 시 시 케밥, 난, 필라우 등 여러 음식을 주문한 것 으로 드러났다.[뉴시스]

영국생활

홍콩 주재 영국총영사, 최고급 아파트 입주 '구설' 영국 외무부가 범정부차원의 지출삭감 에 동참하기 위해 외무부 예산을 삭감했 지만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는 홍콩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일간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캐롤라인 윌슨 총영사는 최 근 스텁스 로드에 있는 스와이어 개발사가 지은 12층짜리 아파트 건물 ‘오우퍼스’ 3층 한 층 전체를 빌려 입주했다.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이 건물내 윌슨이 입주한 아파트는 바닥에서 천정에 닿는 유리창이 있어 빅토리아항 과 캐머런산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다. 영국 영사관측이 월세로 얼마를 지불하 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우스차이 나모닝 포스터는 한층 위 아파트가 4550 만 홍콩달러(한화 65억5880만원)에 팔렸 다고 전했다.

같은 건물 복층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월 85만 홍콩달러에 임대가 나왔지만 계약이 취 소된 적이 있다. 영국 외무부는 예산이 16억 파운드에서 136억 6000만 파운드로 삭감되자 자체 지출 을 줄이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출신 변호사인 윌슨은 4년 간의 모스크바 주재 무역특사 임무를 끝난 뒤 지난해 10월 총영사에 부임했다. 영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캐롤라인은 일 류 외교관이고 이는 상부에 의해 결정됐겠지 만 본국내의 긴촉조치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 면 이상한 결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측은 ‘값이 싸고도 좋은 부동산이 많은데 굳이 이 아파트에 입주한 이유가 무엇 이냐’는 질문에 “이 거주지는 총영사의 주택 이상”이라면서 “(아파트는) 접대와 숙소, 비즈 니스 장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

英여왕 남편 필립공, 병원서 92세 생일 맞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 세(87)의 남편 필립공이 10 일 병원에서 92세 생일을 맞이했다. 필립공은 버킹엄궁전 가든 파티에 참석한 후 사전에 예 정됐던 수술을 받기 위해 런 던클리닉에 입원했었다. 버킹궁은 필립공이 지난 7일 런던클리닉에서 수술 을 마치고 회복중에 있다 고 밝혔다. 필립공은 앞으로 2주 동안

입원해 있으면서 의료진의 수술 결과 분석을 기다릴 예정이다. 필립공은 지난해 방광염으로 두 차례 입원했으며 엘리자베 스 2세의 다이아몬드쥬빌리(즉 위 60주년) 메인 행사에도 참 석하지 못했다. 또 지난 크리 스마스에도 관상동맥증을 앓아 현재 혈관 폐색을 막기 위해 혈 관에 스텐트를 주입해야 한다. 하지만 필립공은 건강문제에도 지난 4월 캐나다를 방문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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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미얀마 불교도 '반이슬람' 폭력 확산 왜? 영국 식민지배에 역사적 뿌리 이슬람문화가 꽃핀 아바스왕조 시대, 아랍 상인들은 인도양에 부는 몬순(계절풍)을 타 고 아시아를 누볐다. 무슬림 지리학자인 이븐 후르다드베가 <왕국과 도로총람>이라는 책에 서 통일신라를 금이 많은 나라로 묘사하던 9 세기, 이미 많은 무슬림 상인들이 미얀마 서 부 해안가를 따라 마을을 일궜다. 페르시아계 무슬림은 중국 윈난과 가까운 미얀마 북동부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인도 에 이슬람 국가인 무굴제국이 세워진 이후엔 인도계 무슬림도 미얀마로 넘어왔다. 이들은 의사, 왕의 고문, 행정 전문가 등 고위 전문직 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미얀마에서 살아가는 무슬림 들은 ‘화려한 과거’와는 거리가 멀다. 최근 불 교도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반이슬람주 의’ 탓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지난달 28일 미얀 마 북동부 샨주의 주도 라시오에서 불교도들 이 모스크(이슬람사원)와 무슬림 고아원에 불을 지르고, 도시 곳곳의 건물을 공격했다 고 보도했다. 한 무슬림 남성이 주유소에서

일하는 불교도 여성과 다투다 이 여성에게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이는 사건이 벌어지자 격분한 불교도들이 들고일어난 것이다. 일부 불교도들은 29일에도 쇠몽둥이와 죽창을 들 고 오토바이에 올라 라시오 시내를 휘저었다. 무슬림들은 집안에 틀어박혀 숨죽였다. 정확 한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미얀마 정부는 즉시 이 지역에 대중집회·연설을 금지 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중국 국경에서 190㎞ 떨어진 라시오는 중국 인들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으로, 과거엔 무슬 림과 불교도 간의 충돌이 거의 없었다. 이날 벌어진 ‘라시오 사태’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탄압이 심각한 서부 라카인주뿐만 아니라 미얀마 전역으로 반이슬람 정서가 확 산됐음을 보여주는 방증인 셈이다. 지난해 6 월 라카인주에서 로힝야족 200여명이 살해 된 데 이어 지난 3월엔 중부 만달레이주 메이 크틸라에서 무슬림 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생명 존중과 다른 종교에 대한 관용을 강조 해온 ‘자비로운’ 불교도들이 이렇게 무슬림을 혐오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수백년간 쌓여온 무슬림에 대한 반 감과 ‘버마민족주의’를 꼽 는다. 이슬람 전문가인 이 희수 한양대 교수는 19세 기 미얀마를 식민통치한 영국이 불교도가 대부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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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참전기념비 런던과 파주시에 건립 정전 60주년을 맞아 영국군 참전기념비 가 경기 파주 적성면과 영국 런던 중심가 에 각각 세워진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파주시가 사업비 12억 원(국가보훈처 부담금 6억 원 포함)을 들여 파주시 적성면 영국군 글로 스터 연대 추모공원에 영국군 6.25전쟁 참 전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말 착공 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이 영국군 참전기념비는 주한 영국대사관 의견을 수렴해 영국군을 상징하는 베레모 를 형상화했다. 참전기념비 뒷면에는 자유와 평화를 위 해 싸운 영국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 리기위해 1078명의 참전용사 전사자 얼굴, 이름을 일일이 레이저 공법으로 새겨 넣 을 예정이다. 그동안 영국군 추모공원에는 비석모양의 영국 연방 전적비(전적기념물)만 있고 별다 른 추모시설물이 없어 매년 4월에 열리는 영연방 추모행사 때마다 파주시는 아쉬움 을 겪어야 했다.

미얀마인들을 다스리려고 인도계 무슬림을 데 려와 군·관·경제 분야에 ‘준지배계층’으로 등 용한 것이 갈등의 뿌리가 됐다고 지적한다. 인도계 무슬림은 이 시기에 미얀마로 대거 이주했고, 이는 1941년 인도-버마 이민금지조 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계속됐다. 불교도들이 무슬림을 ‘인도놈’이라고 싸잡 13일 라카인주 시트웨에 임시로 차려진 난민텐트촌에서 한 아 비난하는 것도 이런 역사적 로힝야족 여성이 갓난아기를 안고 서 있다. 지난해 라카인 배경에서 비롯됐다. 주에 사는 불교도들이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잔인 하게 공격한 이후, 주정부는 무슬림 인구 급증이 종교분쟁 1962년 쿠데타로 집권한 미 의 빌미를 제공한다며 일부 지역의 무슬림들에 대해 두자녀 얀마 군부 세력은 국민들의 반 만 허용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 감을 달래려고 강제이주정책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5만6000여 명의 장병들이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의 수도 런던에도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건립 될 전망이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런던 중심부인 버킹엄 게이트 대사관 인근에 참전기념비 를 건립하기 위한 최종 신청서를 다음달 중 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런던 웨스트민스 터 시청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말이면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다. 20억 원이 소요되는 이 참전기념비 건립사업은 추규호 전 영국 대사 때부터 시작해 박석환 현 영국대사까 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뤄졌다. 참전기념비가 들어서는 지역은 영국 런던 에서 가장 번화한 중심지로 한 해 관광객 3000여만 명이 찾는 명소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이 참전기념비 건립 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월 수교 130 주년을 맞아 영국을 방문할 때 한·영 양 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화일보]

등으로 무슬림을 희생양 삼아 탄압했다. 민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엔 주류 버마족들을 중심 으로 한 ‘버마민족주의’가 무슬림 탄압 양상 으로 왜곡되고 있다. 이희수 교수는 “톨레랑스(관용)를 중시하던 프랑스 사회가 이민자들에게 적대적으로 변 했듯, 미얀마 또한 이슬람을 주류에 대한 위 협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무슬림 인구가 증가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최근 라 카인주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산아제한을 실 시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설 명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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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특수시계'로 女환자 은 ' 밀 부위' 촬영한 의사 영화 속 007 제임스 본드나 쓸 법한 ‘비밀 병 기’로 여성 환자들의 ‘은밀한 곳’을 몰래 촬영 해 온 의사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최근 영국 스윈돈 크라운 법원은 작은 시골 마을인 로얄 우튼 바셋에서 개인 병원을 운 영한 의사 데이빈더 지트 바인스(46)에게 징 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소장에 기재된 바인스의 ‘은밀한 행각’은 상 상을 초월한다. 바인스는 몰래 카메라가 내장 된 특수 손목시계를 차고 진료하며 여성 환자 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0명 정도로 실 제로는 약 3000여명이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것이 경찰 측 추산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6월 바인스에게 진료받은 19세 소녀가 경찰에 신고하면 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바인스의 집을 압수 수색 해 그의 컴퓨터에 저장된 361편의 동영상 을 찾아냈다. 이 영상은 대부분 고화질로 환자의 은밀한 부위가 생생히 담긴 것으 로 알려졌다. 현지 판사는 “바인스는 의사로서 환자 에게 있을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면서 “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돼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서울신문]

영국인들 "섹스보다 음악이 더 좋아" 영국 성인들이 섹스보다 음악 감상을 선호한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성인 남녀 2000명 중 40%가 기분 전환을 위해 음 악을 듣는다고 답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섹 스를 즐긴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에 그쳤다. 초콜릿 같은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답 변에 이어 세 번째 선호도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섹스보다 음악 감상을 더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은 기분 전환 때 들으면 가 장 좋은 곡으로 스웨덴 팝 그룹 아바의 '댄 싱 퀸'(Dancing Queen)을 꼽았다. 이어 빌 리 조엘의 '업타운 걸', 글로리아 게이너의 '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 ,비틀스의 '헤이 주드'(Hey Jude), 아이린 카라가 부른 영화 '페임'(Fame)의 주제곡이 기분전환을 돕는 음악‘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토머스 차 모로 심리학과 교수는 ‘톱 " 5'의 음악들은 분당 110비트의 빠른 템포로 듣는 사람에 게 에너지를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모로 교수는 "남성과 여성은 섹스 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진다"며 "남성들은 섹스를 통해 쾌락을 추구하지만, 여성들은 정서적인 교감을 느낀다"고 설명 했다.[이투데이]

영국생활

영국, 자국령 조세회피처와 탈세방지 공조 영국 정부 가 자국령 조세회피처 와 탈세 방지 를 위한 투명 성 강화 협약 체결을 추진 한다. 영국 일간 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페이퍼컴퍼니 소유주 명 단이 최근 폭로된 버진아일랜드를 비롯한 10 개 조세회피처 대표단을 초청해 16일 런던 에서 탈세 근절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 최한다. 다국적 기업과 기업인의 대규모 탈세를 근 절하기 위한 공조 방안 타결을 목표로 하는 이번 회의에는 버뮤다, 지브롤터, 앵귈라, 몬 트세렛, 터크스케이코스제도, 저지섬 등 자국 령 조세회피처 자치정부 대표들이 참석한다. 영국 정부는 17~18일 북아일랜드에서 열리 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탈세방지 대 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기에 앞서 정지 작업 차원에서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닉 클레그 부총리 와 회의에 참석해 각 지역 대표단에게 투명 한 국제 조세행정을 위해 관할지 기업을 누 가 소유하고 지배하는지 공개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자국령 조세회피처와 강화된 조세정보 공유협정을 타결해 이를 G8 정상 회담에서 국제규범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각 지역 대표단은 기업유치 경쟁력 하락을 우려해 조세 투명성 확대 요구에 거

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예고했다. 납세자운동단체 액션에이드의 멜라니 워드 영국지부장은 "영국령 조세회피처와 영국 정 부 간 탈세방지 합의안 도출은 다자간 국제 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선결과제가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연합뉴스]

영국 하원, 탄소배출 감축계획 조기 추진 거부 영국 정부가 탄소배출 감축계획의 조기 추 진을 거부했다. BBC는 탄소배출 감축계획 발표 시한을 2016 년에서 2년 단축하라고 요구한 에너지법 수정 동의안이 하원에서 부결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267대 반대 290이었다. 보수당 소속 팀 여 에너지환경변화위원회 위 원장 등 친환경파 의원들은 에너지 인프라 투 자 지연에 따른 미래 에너지 수급 차질을 우 려했다. 이에 따라 동의안에서 청정에너지 분 야 투자촉진을 위해 2030년 이후 탄소감축 목 표 수립 시한을 내년 4월 이전으로 앞당길 것 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수당 연립정부 주류파의 지지를 끌 어내지 못했다. 동의안 부결로 영국 정부는 2015년 총선이 지 나고 2030년 이후 탄소절감 일정을 제시한다는 애초 구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국 정부는 2008년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가스연료 발전시설의 신설을 엄격히 제한하고, 2030년까지 가스연료 발전 소의 가동률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 하고 있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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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영국의 사과와 배상에 환호 영국 고등판무관이 6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케냐인이 오래 기다렸던 1950년대 식민 통치 가혹 행위에 대한 영국 정부의 공개 사과 와 배상을 발표하자 회견장에 모인 고문피해 할아버지들이 안도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금은 고령이 된 케냐인 수천 명은 영국 식 민통치 당시 영국 고위 관계자와 케냐에서 가 장 비옥한 곳에 정착한 백인 농부를 공격한 ‘ 마우마우’ 봉기를 영국 정부를 대신해 진압하 려는 관계자들로부터 고문 등 가혹 행위와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영국 정부는 이날 이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피해자 5200여명에게 2150만 달러를 배상하 겠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 개인에게 약 4000 달러를 받게 되는 금액이다. 영국 정부는 케 냐변호사협회에도 925만 달러를 지급하겠다 고 약속했다. 할아버지들은 50년 만에 동창회에 참석한 듯 즐거워해 이날 회견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크리스티안 터너 영국 고등판무관이 2시 간 동안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일부 할 아버지들은 박수 치며 환영하거나 약간은 동 요되기도 했고 투쟁에 승리한 기쁨의 노래

를 불렀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마우마우 피해자단 체 ‘더 마우마우’의 기투 와 카헨게리 대표는 개인당 4000달러 정도 받게 될 이번 배상금 이 적절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래 고통당한 것을 생각하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와 아버지가 10년 동안 구 금됐었다”며 "피해자의 고통을 다 보 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10년 전 ‘더 마우마우’는 케냐 정부 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는 “이 번 성과를 올리는데 약 10년이 걸렸 으니 충분한 보상을 요구하는데 10 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피해자들 이 배상을 요구하려고 소송하는데 3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정부가 가혹 행위에 대 해 인정했고 이것이 피해자들이 추구했던 바" 라며 “이번 영국 정부가 이번 공개 사과에서 당시 일에 대해 충분히 속죄했다”고 평가했다. ‘마우마우 참전용사 협회’의 프란시스 무티 시 사무부총장도 이번 성과에 “매우 기쁘다” 며 “오늘 전 세계에 진실을 알리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1960년대 일거리 를 구하다 3주 동안 영국 식민 정부에 억류 됐던 피해자다. 케냐 피해자들을 대변한 변호사 마틴 데이 는 이날 영국 정부의 사과로 오랫동안 진행 된 법적 싸움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케냐의 고문 피해 노인들이 영 국 정부로부터 가혹 행위에 대한 인정을 받 아내고 몇 년 간 바랐던 정의를 실현하게 됐 다”며 “고문 피해 노인들에게 이날의 중요성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 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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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이슬람 사원 불타… 영국군 피살에 따른 보복으로 추정돼 런던의 한 이슬람 사원이 5일 방화로 추 정되는 사고로 전소함으로써 지난달 한 영 국군이 백주에 대로에서 피살된 사건 이후 무슬림에 대한 보복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이 사원의 화재를 범죄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 다면서 이 사원 경내에 쓰 여진 'EDL'이라는 낙서를 보 여주었다. EDL은 이번 살인 사건 이후 런던과 다른 지 역에서 몇 차례 항의집회를 가진 극우단체다. EDL측은 이번 사건에 무 관하다고 주장했다.

런던 북부 머스웰힐 주택가에 위치한 이 이 슬람 사원은 그곳에 정착한 소말리아 주민들 이 주로 이용해왔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다.[뉴시스]

영국 히드로 공항, 내년 새 터미널 개장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의 새 터미널이 내 년 6월에 개장한다. 지난 1955년 런던공항 이 개장한 지 59년 만이다. 4일(현지시각) 공군 블루 코트를 입고 거의 58년만에 히드로 공항 을 찾은 엘리자베스 여 왕은 카운트다운을 선 언하며 "개장은 런던공 항의 역사에 있어 중요 한 단계"라고 선언했다. 연간 2천만 명의 승객 을 처리할 수 있는 새 터 미널은 5만㎡ 짜리 '파 도 지붕'이 인상적이다. 존 올랑드 카예 히드

로공항 개발 책임자는 "히드로 공항은 경쟁 공항인 암스테르담 스키폴이나 프랑크푸르 트 공항에 비해 활주로가 적지만 새로운 터 미널은 영국 공항을 더욱 경쟁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먼 포스터에 의 해 설계된 새로운 터미널 2(T2) 건물 에는 시카고에서 출항한 미국 최대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가장 먼 저 착륙하는 영광 을 차지하게 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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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국산 통신장비 사이버위협론 확산

영국 의회가 중국 장비 의존도가 높은 주요 통신망의 사이버 침해를 우려해 규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하원 정보·안보위원회는 중국 업체의 통신장비가 광범위하게 사용되 는 광대역통신망과 휴대전화망 등의 보안 강 화를 위해 중국산 제품 등 통신장비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안보위원회는 자국 통신망에 대한 보 안실태 조사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통신장 비 보급 확대에 따른 이 같은 대책을 촉구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주요 통신망에 사용 되는 장비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 등 보안 관 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 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장비 인증 체계 도입 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보고서 공개에 앞서 작년 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 는 영국의 초고속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통신 장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서 요 주의 기업으로 지적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9 월 6억5천만 파운드(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영국 내 신규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 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이에 앞서 화웨이의 광통신망 프로젝트 참여를 배제했으며, 미국 하원에서도 국가보안 차원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장비업체와의 거래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사이버 위협 논란과 관 련, 자사는 중국공산당과는 무관한 순수 민 간 기업이며, 자사의 장비가 도·감청이나 통 신망 마비 용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 로비스트 등록제 합법화 움직임 영국 내 로비스트 활동이 음성화 되어 각 종 의혹이 폭로전 양상에 이르자 정부가 나서서 로비스트 등록제를 통해 이를 합 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 드 캐머런 영국 총리실은 의회가 하계 휴 회를 시작하기 전인 7월 18일께 로비스트 등록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정치적 결정에 영 향을 주는 로비 대상 기관들은 의뢰인 목 록과 함께 등록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영국, 이슬람 학교 방화 혐의 10대 4명 체포 영국의 십대 4명이 이슬람계 학교에서 일 어난 방화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고 런던 경 찰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경찰은 17~18세인 이들이 지난 9일 오후 방화 혐의로 체포된 후 런던 남부의 한 경찰 서로 이송돼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런던 남동부 치즐허스트 에 위치한 다룰 울름 스쿨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방화로 인한 물적 피해는 미미했으며 당시 이 학교에 있던 130명 중 128명은 안전 하게 대비했다. 2명은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병원에 갈 정도는 아 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런던 북부 이슬람 종교시설 에서 일어난 방화사건도 조사 중이다.[뉴스1]

영국생활

지난달 31일 하원의원 1명이 로비 추문으로 인해 보수당을 떠났고 상원의원 1명 역시 추 문으로 지난 2일 당을 떠났으며 2명의 의원 도 함께 의혹이 제기됐다. 패트릭 머서(보수당) 하원 의원은 영국 내 매체인 데일리 텔레그라프 기자들이 피지 기 업의 로비스트로 가장해 접근, 수천 파운드 의 돈을 대가로 의회에 로비스트들이 요청한 내용들을 이야기하는데 동의한 잠입취재 내 용을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잭 커닝햄, 브라이언 맥켄 지, 존 레어드 등 상원의원 3명이 가짜 태양 광 에너지 회사를 위해 의회에서 일하는 장 면을 포착하기도 했다. 닉 클렉 부총리는 “정치의 어두운 면”이라 며 “우리 정치 시스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그는 로비스트 의 활동은 합법적이지만 남용을 방지하기 위 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영국 성공회, "동성결혼 법안 통과에 반대 안해" 영국 상원에서 통과한 동성결혼 허용 법 안에 대해 영국 성공회는 더이상의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성공회는 5일(현지시간) "주교들은 동성 결혼에 대해 더 이상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추진해 온 동성결혼 허용 법안은 지난달 영국 하원 을 통과했다. 하지만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동성결혼법안을 반대 해 법제화 추진에 진통을 예고하기도 했다.

영국 상원의원들은 동성결혼 허용 법안 저지 를 위한 수정 동의안에 반대 390표, 찬성 148 표로 부결시켰다. 이에 레시터 주교이자 성직 자 의장인 팀 스티븐은 "더 이상 동성결혼법 에 반대하지 않지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다"고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동성 커플이 합법적인 부 부로 인정받고 종교 기관에서 동성결혼식을 치 를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가 동성결혼을 허용해 동 성결혼 허용 국가는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등 14개국이 됐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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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10년전 유로존 가입했더라면… 英경제, 경기 침체 유럽보다 '선방'…가디언 "유로존 미가입 결정 성공적"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가입한 독 일이 이길까, 가입하지 않은 영국이 이길까? 10년 전인 지난 2003년 영국에는 유로존 가 입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 감이 흘렀다. 결국 가입하 지 않기로 했고 유로존은 독일을 중심으로 결집된 가운데 10년이 지났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지금 유로존 미가입에 대한 영국 내 평가는 ‘신 의 한 수’였다는 분위기 다. 아직까지 영국의 사 정은 경제위기로 고통스 러운 유럽의 상황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출혈에도 불구, 유로존 재무위기가 진화될 경 우 통일유럽 시장을 앞마당에 두게 된 독일이 ‘가장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유로존 창설로 일자 리가 줄었고 경기가 침체됐다며, 이제 영국에 서 유로 가입 문제는 당분간 논란이 되지 않 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이제 영국 내 에서 유로존 가입을 줄기차게 주장하던 자유 민주당 정치인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으며, 유 로존 창설 프로젝트라는 환상은 끝도 없이 지 속되는 긴축 정책과 더블딥 경기 침체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경기 침체는 18개월 째 지속 중이고, 실업률은 12.2%를 기록한 데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결국 유로존 미가입 결정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영국이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기로 한 원인 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우선 2000년대 초 고 금리를 유지하며 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낮 은 기준금리가 영국의 상 황과 맞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통화 정책에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들과 영국 사이엔 이견 이 있었다. 그 결과, 2000 년대 중반 유로존 내 스 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엄 청나게 낮은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시장 버블 이 초래됐다. 그 영향은 유로존 밖인 영국에까지 영향을 줬을 정도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으로 ECB 내에서도 18.9%의 지분을 가진 독일의 영향력은 막대 하다. 유로존 내에서 프랑스와 사사건건 대립 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 아래 경 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영국의 미소가 더 커보이지만 영 국도 유로존의 영역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 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영국이 영국 다운 유럽을 원하듯, 유럽은 유럽다운 영국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로존 은행들에 예치된 자 금 중 40%가 유로화 사용국이 아닌 영국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7년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국민투 표를 준비하고 있는 영국은 독일 주도의 유로 존이 경제 회복에 성공한다면 정반대로 유로 존 가입 여부를 다시 검토하게 될 가능성도 있 다.[헤럴드경제]

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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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매판매·주택시장 개선… 경기 '청신호' 영국의 건설경기 와 소매판매가 호 전되면서 경제 회 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마르키트와 영국구매관리 자협회가 발표하는 영국 건설부문 구매관 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0.8로 집계돼 지 난 4월의 49.4를 웃돌았다. 이 지수가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넘어 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마르키트는 민간주택 건설이 대폭 증가 함에 따라 전체 건설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 바렛 은 "지난 5년 동안 요즘처럼 경제여건이 좋 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마르키트는 제조업 PMI가 14개월 연속 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영국의

제조업 경기도 나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블레리나 우루치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 트는 "5월 경제지표는 건설경기가 살아나 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른 분야의 경제 성과들도 주택 건설 회복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이 호전된 가운데 소비심리도 살 아났다. 영국도소매협회는 지난 5월 영국 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 다고 밝혔다. BRC-KPMG도 지난 5월 영 국의 소매판매가 점포들의 할인 행사와 책 상·장롱 등 가구 수요 덕분에 전년 동기보 다 3.4% 늘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맥코쿼데일 KPMG 소매부문 대 표는 "소비지출이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칭찬할만한 수준"이라며 "적당한 시 기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 것이 좋은 결과 를 가져왔다"고 말했다.[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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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3일 (목)

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에 '일본산 나무'들이… 국립 서울현충원에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들 이 다수 심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운 동가와 국가 유공자들의 묘역으로 가는 길에 일본 원산지 나무들이 특히 많이 심어져 있어 국가 정체성이 가장 온전하게 유지돼야 하는 현충원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묘 역에 심어진 노무라 단풍나무

은 현충원 건립 취지에 어긋나고 대한민국 정 통성에 누를 끼치는 일이다. 얼빠진 이 시대의 못난 자화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충원 관계자는 “지적받은 일본 원산지 나무들은 70년대 우리 사회에 조경 수 목으로 널리 쓰여서 현충원에도 심어진 것 같 다.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들어온 만큼 교 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2010년 현충사 본전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은 금송을 이전해 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 송은 일본 천황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 져 있다. 그러나 당시 문화재위원회 사적 분과위원회는 “외래식수이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헌수한 기념식수목으로 역사 성이 있다”며 이전을 거부했다. 이에 혜 문 스님은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고등법원 은 지난해 3월 문화재위원회의 손을 들어줬다. 혜문 스님은 “무지에서 기반한 것인지 모 르겠으나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사적지와 국 가 중요 시설에 습관적으로 일본 원산지 나 무를 심는 경향이 있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겨레]

문화재 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은 이러 한 내용을 지난 3일 확인하고 서울현충원에 개 선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진정서와 사진을 보면, 현충원의 애국지사· 대통령 묘역으로 가는 길가에는 왜향나무(가 이즈카 향나무)라고 불리는 나무가 심어져 있 다. 또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의 묘역에는 노 무라 단풍나무들이 곳곳에 심겨 애국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가는 길에 지사의 비석 등을 품고 있다. 심어진 가이즈카 향나무 김민기 민주통합당 의원이 최근 현 충원으로부터 받은 현충원 식재 현황 을 보면, 경찰충혼탑과 애국지사 묘역, 대통령 묘역 가로수로 가이즈카 향 나무 846그루, 노무라 단풍나무 243 그루, 화백나무 431그루, 일본목련 7 그루 등 모두 1527 그루의 일본 원산 지 나무가 심어져 있다. 혜문 스님은 “일본산 나무들을 대량으로 심은 것

영국생활

중고생 절반 "현충일이 무슨 날이더라…" 서울 인현동에 위치한 덕수중학교 2학년 3반. '현충일에 떠오르는 인물'을 묻자 윤기 영 군(14)은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이라고 답했다. 기영이는 현충일의 의미를 '6ㆍ25전쟁에서 전사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라고 했다. 기영이는 "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현충일에 대해 배운 적은 없고 왜 쉬는 날인지 궁금 해 인터넷에서 알아본 게 전부"라고 말했다. 2학년 3반에서 '현충일이 무슨 날인가'라 는 질문에 제대로 답한 학생은 26명 중 절 반도 안 되는 12명이었다. 한국민족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현충일을 맞아 매일경제신문이 서울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현충일의 의미 를 물어봤다. 서울 중랑구 소재 A고등학교 2학년 8반 학생 27명 중 제대로 답한 학생 은 16명이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B초등학교에선 4학 년 4반 26명 중 23명이 정답을 말했다. 학 교에서 현충일의 의미를 가르치다 보니 오 히려 중ㆍ고등학생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B초등학교 담임교사는 "공휴일 전날에는 보 통 담임들이 아침조회 시간에 따로 아이들 에게 교육을 시켜서 전혀 배울 기회가 없 는 중ㆍ고교생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 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현충일 하면 떠오르는 인물 혹 은 사건에 대해서도 알고 답하기보다는 찍 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이순신 장군 등 조선시대 인물ㆍ사건을 답 한 경우도 많았고 고등학생 중에서는 모르 겠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이었다. 보훈처가 정한 현충일 관련 인물은 독립투사, 민주 투사(4ㆍ19, 5ㆍ18 관련자), 호국영령(6ㆍ25전 쟁 전사자 등) 등이지만 이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매일경제]

5.18대책위, 5.18왜곡 종편 등 10명 고소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을 왜곡하고 폄하한 혐의로 채널A 관계자 등 10명을 고소했다. 대책위는 7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에 5.18 당시 북한군 개입설을 방송한 채널A 출연 자 3명과 TV조선 출연자 1명, 일간베스트 등에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네티즌 6명 등 모두 10명을 사자 명예훼손과 명예훼손 혐 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은 1980년 당시 계 엄군의 총에 맞아 아들(당시 24살)을 잃은 김모(76, 여)씨 등 5.18 피해자 31명과 5.18 유족회를 포함한 5월 3단체, 5.18기념재단 관계자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형사고소 사건 결과를 토대로 민사 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전국 430여개 단체 가 참여하는 5.18역사왜곡저지국민행동이 본격 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법리 검토를 거쳐 형 사고소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문정현 광주지방변 호사회 회장은 "법리적 검토를 거쳐 고소 대 상자 10명을 확정했고 이후에도 5.18단체와 시 민들의 제보를 받아 고소 대상을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왜곡 움직임 에 대처하기 위해 5.18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대 응위원회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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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스폰서' 황보건설, MB정권때 무더기 수주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금품을 제 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 (62ㆍ구속)씨는 정부나 공기업이 발주한 관급 공사뿐 아니라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를 다수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의혹이 일고 있다. 검 찰은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인 원 전 원장 이 황씨의 사업확대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 는지 살펴보고 있다. 6일 검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황보건설은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인 2007년 동대문운동 장 철거공사를 16억 원에 수주했으며, 2009년 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파크공사를 80억원

[포토] "엄마 배고파요"

7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한 주택의 처마밑에 둥 지를 튼 제비가 새끼들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먹이 고 있다.[연합뉴스]

에 계약했다. 2010년에도 문래고가차도 철거 및 교통개선공사를 40억원에 따냈다. 원 전 원장은 2006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마지막으로 서울시를 떠날 때까지 30년 가까 이 시에서 일했으며, 황씨가 공사를 수주할 당 시에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냈다. 황보건설이 서울시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 주하는 과정에 원 전 원장이 개입했을 것이 란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원 전 원장이 서울 시 고위직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다는 점과 정 부 요직의 수장을 지냈던 경력과 무관치 않다. 황씨는 공사수주 이외에 2008년 서울시 수 돗물인 아리수 제1기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되 는 등 서울시와 또 다른 방식으로 인연을 맺 기도 했다. 하지만 관급공사로 성장한 황씨는 과거 서울시내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 기 혐의로 H씨를 구속한 서울중앙지검 특수1 부(부장 여환섭)는 그가 원 전 원장을 비롯한 사회유력 인사들에게 금품로비를 시도했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황씨는 지인들에 게 명품 선물을 제공하고 골프접대를 하는 방 식으로 정ㆍ관계 인사는 물론 법조계와 재계, 언론계 인사와 두루 친분을 유지했으며, 고려 대 노동대학원과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거치면서 인맥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선물 리스트'에는 300여명의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리스트에 기재된 인물이 황보건설의 공사수주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작 선 물 받은 것 밝히려고 나섰겠느냐"며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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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박정희 기념공원 반대" 중구청 "계속 추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사저 일대에 새 공 원과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서울 중구청의 ‘박정희 기념공간 사업’(가칭)을 두고 박근 혜 대통령이 ‘경제도 어려운데 세금으로 짓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사를 표 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중 구청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와 서울시, 중구의 세금 280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진 ‘박정희 기 념공원’ 건립 사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은 10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 리에서 “최근 서울 중구청에서 신당동 옛 사저 일대를 기념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보 도가 있었다”며 “국가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을 들여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지적했다. 사실상 박 대통령이 반대의사를 밝힌 것

이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이 280억 원 가운 데 50%가 투입될 것으로 목표로 수립한 이 계획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 아졌다. 중구청의 예산계획엔 국비(정부예산) 지원 50%, 서울시 지원 20%, 구청 예산 30% 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청 은 대통령 발언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적으 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정상범 중구청 공원녹지팀장은 10일 미디어 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박정희 가옥 주변 여건 이 ‘박정희 기념공간’을 세워 (박정희라는) 브랜 드를 살리면서 지역여건 개선도 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이미 타당성 조사 도 마무리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의사를 이 제야 안 것이고, 청와대 협의했던 문제도 아니 다. 해당 지역 주민의 필요에 의해 사업을 구상 하면서 나온 안이지 박정희 전 대통령만을 위 한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미디어오늘]

'제일제당 700억' 막판 수사 변수 검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탈세 및 비 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 회장이 제일제당 경영 시절 700억 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이번 사건이 이 회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 전반으로 확대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 회장이 1998년부터 2000년대 중반까 지 CJ그룹의 모태기업인 제일제당의 대표 이사 부회장 및 회장 직을 수행하면서 700 억 원대의 회사돈을 횡령했다면 사건의 성 격 자체가 바뀌게 된다. 그동안 검찰 수사의 핵심 대상은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불리는 과정에서 이루 어진 조세포탈 혐의였다. 그러나 회사돈 700 억 원을 횡령했다면 자신의 비자금을 조성하 기 위해 공적인 회사돈을 빼돌리는 통상적인 기업가들의 비자금 조성 수법을 그대로 답습 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주요 상품 원재 료 거래 과정에서 회계조작을 했다는 의혹까 지 제기되고 있어 이 회장의 특정범죄가중처 벌법상 조세포탈에 이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 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까지 추가로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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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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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없는 CJ, 어쩌다 이토록 미운털이 박혔을까?

CJ그룹이 사면 초가에 빠졌다. 검찰이 재계 총수들을 수사할 때마다, 재계나 보수신문들 에서 흔히 나왔던 경제 악영향 등의 소리도 일절 없다. 왜 이렇게 탈탈 털고 있는데도, CJ 에는 우군이 하나도 없는 것일까. 이를 두고 정계, 재계, 언론계에서는 갖은 추측들이 쏟 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삼성과의 끝없는 불화가 가장 유력한 배후설로 손꼽힌다.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1층 로비 벽면에는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홀로 그램 영상이 떠 있다. CJ그룹의 뿌리가 삼성 에 있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병철 전 회 장의 적통을 이어받은 장손이라는 사실을 웅 변하는 조형물이다. 2011년 8월 일이다. 이 흉 상을 두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쪽에서 굉장 히 불편해 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삼성과 CJ의 감정의 골이 그 리 깊지는 않았다. 그해 11월 이 전 회장의 추모식에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회장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이 날이 공식적으로 두 사람이 만난 마지막 자리였다. 1년 뒤인 지난해 11월 이재현 회장 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이 정문을 쓸 테니 CJ는 후문을 쓰라는 통보에 굉장히 불쾌해 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은 “원래 정문 후문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으나 CJ는 “24년 을 둘러싼 공방도 있었다. CJ는 방송 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동분서주하 고 있었는데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전 달된 이 문건에는 “ 방송법 시행령 개 정의 최대 수혜자 는 CJ가 될 것”이 라며 “1위 업체의 독점 체제를 강화, 경제 민 주화에 역행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삼 성에서만 쓰는 훈민정음 폰트로 작성된 데다 삼성 대관 담당자들이 이 의원들을 만난 정 황도 일부 언론에 확인된 바 있다. 삼성과 CJ는 겹치는 사업 영역이 거의 없다. 방송법 시행령이 불발된다고 해서 삼성이 얻 는 이익은 없지만 CJ 입장에서는 엄청난 타 격이 된다. 삼성이 CJ의 발목을 잡으려고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업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았다. 삼성의 막강한 네트워크, 그리고 박근혜 정부 와의 허니문,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재현 회장 이 배제됐던 최근 박근혜 대통령 방미 사절 단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뤄졌을 거라는 설도 재계에선 나돈다. 검찰은 CJ를 그야말로 탈탈 털고 있다. 페이 퍼컴퍼니를 경유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 혹부터 검은 머리 외국인을 동원해 주가조작 을 했다는 의혹이나 무기명 채권을 동원해 자 녀들에게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 계열사 부 당 지원 의혹 등 그야말로 있을 수 있는 대부 분의 기업 범죄들이 망라되고 있다. 이런 의 혹들이 검찰 발로 흘러나오고 그대로 기사화 된다. 과거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 때와 사 뭇 다른 풍경이다.

동안 다녔던 정문을 두고 쪽문으로 들어가기 는 장손으로서 낯을 들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듬해 2월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4조원 규모의 유 산 분배 소송을 내면서 두 그룹은 완전히 적 대적인 관계로 돌아선다. 며칠 뒤 CJ는 삼성 이 사람을 시켜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고 언 론에 폭로한다. 삼성은 며칠 뒤 CJCLS와 거래 를 끊었고 CJ도 에스원과 거래를 끊는 등 극 단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한다. 결국 삼성이 승 소하긴 하지만 이 소송은 두 그룹에 모두 큰 상처를 남겼다. 삼성과 CJ의 갈등은 1967년 한국비료의 사 카린 밀수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병철 전 회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이맹희씨 가 경영일선에 나선 건 잠깐, 6개월 만에 아 버지의 신뢰를 잃고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게 된다. 이맹희씨는 동생이 악의적인 헛소문을 퍼뜨려 아버지와 자신을 갈라놨다고 믿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이씨를 가리켜 “우리 집에서는 퇴출당한 양반, 아무 도 그를 장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 하기도 했다. 최근 CJ 비자금 사건 수사의 배후에 삼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유산 소송의 보복 차원에서 확실 히 CJ의 싹을 자르려고 검찰을 움직이고 있 다는 이야기다. 음모론이지만 업계에서는 꽤 그럴듯하게 나돈다. 만약 이맹희씨가 소송에 승소했다면 삼성의 후계구도가 송두리째 무 너질 판이었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CJ나 생존 을 담보로 진흙탕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 황이라는 이야기다. 지난해 7월 국회에 나돈 출처불명의 문건 그동안 재벌 관련 검찰 수사가 있을 때마다 경제에 타 격 운운하며 기업 들 편에 섰던 보수· 경제지들이 침묵하 고 있는 것도 주목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할 만한 현상이다. 침묵할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은 검찰이 흘린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습도 보인다. 업계에서는 CJ가 신문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돌지만 그보 다 훨씬 더 복잡한 정치적 역학관계가 작용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J는 지금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 다. 올해가 창립 60주년이다. 제일제당이 삼 성에서 갈라져 나온 게 1993년이니까 이재현 회장 체제는 올해로 20년이다. 이 회장은 삼 성가의 장손으로 그룹을 물려받는 데는 실패 했지만 비교적 탄탄하게 그룹의 기틀을 다져 온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설탕 팔던 회사가 국 내 굴지의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파 란만장한 굴곡의 역사가 있었지만 지난 몇 년 은 CJ의 최대 전성기였다. CJ그룹은 2009년 오리온그룹의 온미디어 를 사들여 이듬해 계열사인 CJ오쇼핑과 합 병하는 데 성공한다. 독과점 논란이 제기됐 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CJ의 손을 들어줬다. 2011년에는 대한통운을 인수해 편입하고 올 해 4월 CJGLS와 합병하는 데 성공한다. CJ그 룹은 미디어와 물류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 문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반에서 수직 계 열화를 이루고 있다.

전두환 추징금 징수 가로막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법원으로부터 2205 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것은 16년 전인 지난 1997년이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은 아 직까지 이중 1672억원에 달하는 액수를 내 지 않고 있으며, 골프ㆍ양주 파티를 즐기는 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엔 큰아들 재국씨가 2004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세운 사실이 확인돼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 려 자식들에게 물려줬다는 의혹도 제기되 고 있다. 세금 한 푼만 안 내도 모진 일을 당하는 일반인들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 는 '예외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도대 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와 관련 일각에선 여전히 존재하는 우 리 사회 내 '5공 추종 세력', '친 전두환 세 력' 등의 역할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 다.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 고 있는 전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의 인 사들이 정부 관련 당국의 추징 의지를 약화 시키는 한편 정치권의 관련 제도 개선 움직 임을 막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당장 추징금 강제 징수ㆍ예우 박탈 등의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해야 할 국회에는 '친 전두환' 인사가 수두룩하다. 대표적인 인사 가 현직 국회의장으로 5공 초기인 1981년 11 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강창희 의 원이다. 강 의장은 육사 25기 출신으로 전 전 대통령의 14년 후배다. 전 전 대통령의 12.12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군내 사 조직 하나회 소속이기도 했다. 강 의장은 지난 2009년 펴낸 자서전에서 "전 전 대통령의 백담사 '유배' 시절에도 면 회를 갔으며 지금도 종종 찾아 뵌다"며 친 분을 과시했다. 지난해 총선 직후 의장 선 출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과의 친분이 논 란이 됐지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

그 과정에서 CJ는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다. 우선 CJ헬로비전과 CJE&M은 각각 업계 1위 의 케이블 방송 사업자(SO)와 케이블 채널 사 업자(PP)다. 지상파 방송사나 종합편성채널 입 장에서는 같은 파이를 두고 싸우는 껄끄러운 경쟁 상대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계약 관계 로 얽힌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SO들과 재송 신 수수료를 두고 분쟁을 거듭하고 있고 tvN 이나 엠넷 등 PP들의 공세에 시청률도 영향 력도 예전 같지 않다. 통신사들과 SO들은 거의 같은 시장을 두고 싸운다. 이를 테면 KT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 을 반대하고 CJ헬로비전은 KT의 DCS 서비 스 허용을 반대한다. 종편들은 노골적으로 CJ 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종편도 아 니면서 시사 프로그램을 한다는 이유로 유사 보도채널을 규제해야 한다는 보도를 쏟아내 기도 했다. 2011년 12월 종편 출범 때는 SO 들을 압박해 황금채널을 받아내기도 했다. 삼성이 국내 최대 광고주로 언론사들에 영 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과 달리 CJ는 신문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 비교적 비즈니스 프 렌들리 성향을 보였던 신문들까지도 CJ를 감 싸지 않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이 해할 수 있다. 삼성이 막대한 광고 물량을 틀어쥐고 언론과 공동 운 명체라는 입지를 굳혔다면 CJ는 경쟁상대일 뿐이다. CJ헬로비전과 CJE&M은 모든 방송과 신문의 공 적 1호가 됐다.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도 뭔가 경 제 민주화의 상징으로 내세울 만 한 사례가 필요했을 거라는 관측 도 나돈다. 포스코 라면 상무와 남

영국생활

'5공 추종세력' 실체는? 보는 강 의장 추대를 밀어붙였다. 이외에도 새누리당에는 '친 전두환' 인사가 많다. 대표적으로 재선인 윤상현 원내수석 부대표는 2004년 이혼 전까지 전 전 대통 령의 딸 효선씨의 남편이었다. 또 상당수의 당직자들이 5공 시절 만들 어진 '민정당' 출신으로 전 전 대통령과는 떼놓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황우여 당대표 등 국회의원들도 5공 시절 주요 직 책ㆍ보직을 역임한 관료ㆍ판검사 출신들이 '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인 사들이 포진한 국회는 18대 국회때에도 제 출됐던 전 전 대통령 추징금 강제 징수 관 련 법안을 다루지 않아 자동 폐기시키는 등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적 추징 주체인 검찰 내부 의 '친 전두환' 인사들도 추징금 강제 징수 를 막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 제 검찰은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 재용 씨의 조세포탈 사건수사 및 재판과정 에서 73억55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찾아 놓고도, 전씨 소유로 넘어가 있던 비자금 채권을 전 전 대통령 소유로 되돌리는 소 송을 제기하지 않아서 추징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검찰은 1997년 확 정된 추징금을 제때 징수하지 않은 채 미 적거리다가 전 전 대통령이 재산을 빼돌릴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밖에 전 전 대통령을 '전땅크'로 부르며 찬양하는 일부 네티즌들, 5공 시절 특혜를 받아 성장한 일부 기업 등도 국민 여론에 도 불구하고 추징금 강제 징수ㆍ예우 박탈 을 가로막는 '친 전두환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아시아경제]

양유업 사태, 편의점 점주들의 잇단 자살사태 등을 겪으면서 갑의 횡포를 비난하는 목소리 는 높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없다는 지적 이 제기돼 왔다. 때 마침 터져 나온 뉴스타파의 조세 도피처 관련 폭로는 박근혜 정부가 뭔가 를 터뜨리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검찰이 CJ 비자금의 실체를 처음 확인한 게 2008년이라는 사실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때도 CJ 본사와 국세청 압수수색이 있었고 CJ 가 탈세 사실을 시인하고 1700억원의 세금을 납부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덮었다. 업계에서 검찰이 CJ 비자금을 재발견했다고 말하는 것 도 이런 이유에서다. 왜 하필 지금이냐, 그 동 안은 왜 묻어뒀느냐는 의혹과 함께 정치적 배 후를 둘러싼 음모론도 끊이지 않는다. 삼성과 정부와 언론의 이같은 이해관계들이 맞물려, 가택 압수 수색 등 검찰의 전례 없이 ‘ 강도’높은 수사에도 아무도 CJ를 옹호하지 않 는 형국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J가 텔레 토비, tvN 최일구의 끝장토론 등 권력 풍자와 시사 프로그램을 불방시키며 납작 엎드린 것 도 이런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그 누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 았던 정권초기의 정부는 ‘시 범’케이스가 필요하고, 언론 은 기득권 플랫폼을 공고하 게 다지며, 삼성은 가족 상잔 의 손톱 밑 가시를 뽑아내는 정경언 권력의 삼각 트라이 앵글이 기득권 내부의 미운 털을 뽑아내는 사건으로 역 사가 기록될 지도 모르겠다. [미디어 CJ 이재현 회장.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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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복심' 이정현, 靑 구원투수로 나선다 두 고사했다고 이 수석은 자서전에 회상했다. 이 를 통해 박 대통령이 이 수석에게 매우 고마움 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박 대통령이 당의 ‘비주류’로 정치적 칩거를 했 던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비공식적으 로 박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아 ‘대변인격’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의중과 행보를 모든 언론에 혼자 설명하다보니 휴대전화 배터 리를 12개나 들고 다녔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그만큼 박 대통령과 이 수석의 인연은 각별하다. 박 대통령이 이 수석을 홍보책임자로 앉힌 데에 도 자신의 의중과 국정철학을 가장 정확하게 전 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무수석 자리에 있던 이 수석이 홍보 수석으로 수평이동한 것을 두고 박 대통령 주변 의 인재풀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서울신문]

5000원 짜리 지폐 2억5000만원 어치 를 위조해 8년 동안 생활비로 써온 40 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000원권 수만 장을 위조해 상점 등에서 사용한 혐의 (통화위조 및 사기)로 김모(48)씨에 대 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3월부터 최근까지 8년에 걸쳐 5000원권 5만여 매(2억5000만원 어치)를 위조해 슈퍼 마켓이나 철물점 등에서 사용한 혐의

국립대들, 축제때 연예인 섭외에 4800만원 지출 국립대들이 지난해 대학 축제에서 연예인 섭 외에 평균 4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의원( 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주요 국립대 10곳의 축제 비용 지출 내역' 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의 연예인 섭외 비용 은 평균 4821만6000원으로 축제 총 비용 1억 1641만원 중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하는 것 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연예인 섭외비는 2010년 4874만5000 원, 2011년 5259만5000원, 2012년 4821만6000 원으로 매년 전체 축제 비용의 40%를 넘었다. 대학 별로는 전북대가 3년 연속 연예인 섭외 에 가장 많은 액수를 지출했다. 전북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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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가짜돈으로 생활" 신출귀몰 위폐범 덜미

이정현, "어쩜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로 시작된 인연이…

이정현(55)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석인 홍보 수석으로 수평이동했다. 이 수석은 ‘박심(朴心)’을 정확히 읽어내는 최 측근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전 면에 나서지 않았을 때에도 대변인 역할을 하 며 ‘박근혜의 입, 복심’으로 불렸다. 박 대통령과 이 수석의 인연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시작됐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수석이 광주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자 당시 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전화 를 걸어 “어려운 곳에서 얼마나 걱정이 많으세 요”라며 격려했고 총선이 끝난 직후 오찬 자 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이 수석은 “한나 라당의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해달라”며 박 대통령에게 주장하는 등 열변을 토했고 박 대 통령은 “어쩌면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라고 감탄했고 사흘 만에 이 수석을 당 수석부대변 인으로 발탁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 보 경선에 나섰을 때에도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았다.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 선대위 고위직을, 김문수 경기지사쪽 에서 경기도 정무부지사직을 제의했으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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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9300만원을 지출했다. 이어 제주대(8800만 원), 강원대(8635만원), 서울대(4035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 연예인 섭외 비용이 2000만원 을 넘지 않은 곳은 부산대와 전남대로 각각 1310만원, 1830만원을 지출했다. 연예인 섭외 비용에 따른 무대 설치 등 부대 비용을 합하면 대학 축제가 연예인에 의존하 는 경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 들의 공연 지원 금액은 저조했다. 특히 경상대의 경우 연예인 섭외비(3800만 원), 무대 설치비(2000만원) 등을 포함한 연예 인 관련 공연에는 총 5800만원을 지출한 반 면 동아리 공연 및 전시회에는 450만원만 지 출했다.[뉴시스]

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자택 인근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위조감별 체계가 허술한 5000원권만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가짜 지폐 대부분을 전국 각지의 구멍 가게에서 사용했다. 껌 한 통을 사면서 위조 한 5000원권을 건네고 잔돈을 거슬러 받는 수법이었다. 가게 주인에게 들킬까 봐 일부러 구기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렇게 사용한 액수만 2억 2000만원에 달한다. 5000원짜리 위조지폐 수만장이 8년간 시중에 유통됐지만 경찰과 금융당국은 용의자를 찾기가 여의치 않았다. 이 위조지폐는 홀로그램은 물론 뒷면에 비치 는 율곡 이이 선생의 그림자 효과까지 비슷해 일반인의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해서인지 김씨가 만든 지폐는 진짜와 아 무리 대조해 봐도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구멍가게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잔돈을 바꾸 려다 주인 할머니의 신고에 덜미를 잡혔다. 그 곳은 그가 지난 1월에도 위조지폐로 껌 한 통 을 산 다음 거스름돈을 챙겨 달아난 곳이었다. 경찰은 “주인 할머니가 은행에서 위조지폐 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지폐 일련번호를 적어 뒀다가 이번에도 비슷한 남성이 같은 일련번 호의 지폐로 물건을 사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며 “할머니의 기지로 신출귀몰한 위조 지 폐범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자 범행을 계획했으며 챙긴 돈을 주로 가족 생활 비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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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3일 (목)

EU·중국 무역전쟁 '전초전' 불붙었다 분쟁 대비 기선잡기 돌입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 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이 유 럽산 와인 반덤핑 조사로 맞받아치면서 양측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잠 정 반덤핑 관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한다고 발 표했다. 카렐 드 휴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 원은 “반덤핑 관세 조치는 6일부터 발효된다” 면서 “관세율은 우선 11.8%에서 시작하되, 중 국과 협상에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으면 8월 6일부터 평균 47.6% 등 단계적으로 높은 관세 를 물릴 것”이라고 말했다. 휴흐트 집행위원은 “통계를 내보니 현재 유 럽 시장에서 팔리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은 지 금보다 88% 높은 가격에 팔려야 마땅하다”면 서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유럽의 중요 한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U는 중국과 협상이 결렬되면 현재의 잠정 관세율을 12월부터 향후 5년간 최종 관세율 로 굳힌다는 방침이다. 독일 등 EU 18개 회원 국들의 반대에도 EU 집행위가 관세 부과를 강행한 것은 중국과 무역 분쟁에서 기선을 제 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시장개방 조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수를 뒀다는 것이다. 중국은 즉각 반격했다. 선단양(沈丹陽) 상 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정부가 EU에서 수 입되는 와인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EU의 조치에 단호하 게 반대한다”면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중국 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부당한 관세”라고 주 장했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 문제

를 잘못 처리하면 중국의 이익은 물론 EU의 이익에도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 이며 양측의 협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참고보(經 濟參考報)는 중국 태양광 패널 업계 관 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결정은 중국 과 EU의 태양광 패널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을 뜻한다”고 전했다. 해결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 다. 휴흐트 집행위원은 “이번 관세율은 중국에 협상을 위한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제 공은 중국 쪽으로 넘 어갔다”고 말했다. 선 대변인도 “EU 측 이 좀 더 성실하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 협상으로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 결책을 찾자”며 여지를 남겼다. 리 총리 역시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강 조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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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회담 불참은 외교상의 자책골"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퍼스트레이디 미셸과, 과 거 중국 지도자 부인들의 ‘은둔형’ 행보를 깨고 적극적인 대외 활동과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 받 는 펑리위안의 첫 만남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 현되지 않자, 뒷말이 나오고 있다. 미셸의 불참이 중국을 무시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고, 두 지도 자들이 개인적 신뢰를 쌓는 데도 차질을 줄 것이 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인 리청 선 임연구원은 5일 <뉴욕타임스>에 “중국의 퍼스트 레이디가 국제무대에서 미국 대통령 부인과 나 란히 선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중국인들의 대중적 열망을 실망시 키는 것”이라고 지적했 다. 댄 드레즈너 터프스 대 교수는 <포린폴리시 > 블로그에 “미셸의 회

담 불참은 외교상의 자책골”이라고 비판 하는 글을 올렸다.“ 미셸이 국제정치에 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몇안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캘 리포니아에 가야했다”는 것이다. 백악관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저택에서 열리 는 이번 회담을 두고 미중 양국은 두 정상이 넥타이를 푼 친근한 만남을 통해 개인적 친분 과 신뢰를 쌓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 미 셸의 불참은 미국이 중국을 존중하지 않는 중 국쪽의 의혹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라는 지 적도 나온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는 태평양 을 건너 왔는데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는 자국 안에서조차 움직이지 않는 것은 미-중 양국 지도자들의 신뢰 구축 노력에 차질을 주는 행 동”(<워싱턴포스트>)이라는 지적이다.[한겨레]

피아니스트 짐머만 "유튜브가 음악을 망치고 있다"… 공연 스마트폰 촬영에 무대 떠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가운 데 하나로 꼽히는 폴란드의 크리스티안 짐 머만(56)이 5일 연주 도중 한 관객이 스마 트폰으로 자신의 공연을 녹화하는 것에 격 분, 연주를 중단하고 무대를 떠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짐머만은 이날 독일 에센의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연주 도중 한 관람객이 스마 트폰으로 연주 장면을 녹화하는 것을 알고 무대를 떠났다. 그는 잠시 뒤 다시 돌아왔 으며 "유튜브가 음악에 미치는 폐해가 지대

하다"고 말한 뒤 연주를 계속했다. 그는 예정됐던 연주를 모두 마쳤지만 앙코르 요청을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연주 뒤 예정됐 던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처럼 공연 도중 스마트폰으로 공연 모습을 촬영하는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은 짐머만 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록밴드 '예 예 예'(Yeah Yeah Yeah)가 관객들에게 "스마트폰 이나 카메라를 통해 공연을 보려 해서는 안 된 다"고 말했었다. 또 핑크플로이드의 베이스 주 자이자 보컬리스트인 로저 월터스도 "공연 장

면을 녹화하는 것은 예술가에 대한 존경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비난했었다.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의 프란츠 사베르 예술감독은 "짐머만의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다.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절도 행 위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로얄 알버트 홀의 재스퍼 호프는 연주자와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 지 않는다면 공연 장면을 녹화한다고 해 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다른 입장을 나타 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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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식품 불안' 中 해외기업 사냥 중국의 ‘식탐(食貪)’에 미국이 긴장하고 있 다. 중국 최대 가공육 업체 중 하나인 슈앙후 이(雙匯)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최대 돈육 가공업체 스미스필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여파다. 에너지와 희소 자원에서 시작해 먹거 리에까지 손을 뻗는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 안을 최종 검토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 (CFIUS)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거리다.

해외 식품업체에 눈 돌린 中… 설탕·시리얼부터 돼지고기까지 각종 에너지·광물 기업 인수에 열중하던 중 국이 최근 국외 식품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작 년 중국 국영 량유식품집단(COFCO)이 호주 설탕 생산업체 툴리슈거(Tully Sugar)를 1억 4000만달러(약 1570억원)에 인수했다. 또 중 국 최대 식품업체 브라이트푸드(광밍그룹)은 2011년 호주 마나센푸즈(Manassen Foods)를 5억2200만달러(약 5869억원)에 인수했다. 브 라이트푸드는 작년 영국 시리얼 업체 위타빅 스의 경영권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슈앙후이 인터내셔널이 47억달러(약 5조 2800억원)에 스미스필드를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인수 가격에 정점을 찍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이뤄진 중국 기업의 미국 기 업 인수 거래 중 제일 규모가 큰 거래라고 WSJ 는 전했다. 슈앙후이는 스미스필드의 5월 28 일 주가(종가 기준)보다 31% 비싼 값을 인수 대금으로 낼 예정이다.

생활수준 높아지자 고기 소비 늘어… 먹을거리 파동도 한몫 중국 기업들이 해외 식품업체를 사들이는 것 을 두고 WSJ는 중국인의 식생활 변화로 설명 했다. 소득이 늘어나면서 질 좋은 고기에 대한 욕구가 늘었다는 얘기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LA타임스는 미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1978 년 중국인의 고기 소비량을 미국인과 비교하 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했지만, 작년엔 미국인 의 두 배로 늘었다”고 썼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잇달아 터진 먹거 리 파동을 이유로 꼽았다. 한 예로 올해 3월 중국 상하이(上海)의 식수원인 황푸(黃浦)강 에는 수천 마리의 돼지 사체가 떠올라 한바탕

식생활 변화도 한몫

소란이 일었다. 중국 경찰은 900명 이상의 고 기 판매업자를 체포했고, 그 중 두 명은 병에 걸린 돼지고기를 40톤가량 판매한 것으로 드 러나기도 했다. 스미스필드 인수 업체인 슈앙 후이 역시 2011년 돼지 사료에 금지 약품을 넣은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이코노미 스트는 “서양 브랜드와의 합작은 중국 내부 먹 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는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프랑스 다농, 덴마크 아를라 푸드, 스위스 네슬레 등 이름난 유제 품 업체가 일제히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 고 있다는 설명이 따랐다.

美 CFIUS 승인 여부에 관심… 中 기업 발 뻗기 계속될 듯 미국 내에선 이번 인수 거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슈앙후이가 스미 스필드를 인수하려면 우선 미국 외국인투자 위원회(CFIUS)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코노미스트는 “미국 정치권은 2005년 중국해 양석유총공사(CNOOC)가 미국 에너지 업체 유노칼을 인수하려던 걸 막은 사례가 있다” 며 “정치권이 인수안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 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CFIUS는 돼지고기가 군사용으로 납품될 가 능성, 미국의 축산·가공 기술이 유출될 가능 성, 미국 식품기업 인수로 미국 식품 공급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승인 여부는 올 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앞으로 유제품이나 소 고기 등 다른 식품 분야 기업 인수로 발을 넓 힐 가능성도 크다고 말한다. ANZ은행의 폴 딘 농업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 앞으로 고기·유제품과 관련해선 더 다양한 인 수·합병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호주·뉴질랜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다 양한 인수 기회를 찾을 거란 설명이 따랐다. 라부뱅크의 첸준판 연구원은 WSJ에 “중국 의 소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소고 기 업체 역시 중국 기업들의 인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중국 현지 기업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올 리브 오일, 고기, 치즈·요거트 등 고급 가공식 품 기업에 대한 인수 움직임은 더 많아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ChosunBiz]

미국 재계단체 "중국은 도둑"… WP에 전면광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미국 재계 단체의 전면광고 가 실렸다. 미국 기업산업협회(USBIC)는 이날 '미ㆍ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며'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중국의 해킹, 환율 조작, 지적재산권 침해 등을 문제 삼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 에 대한 압박을 촉구했다. 협회는 "중국의 해커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정부기관과 주요 기업, 대형 신 문사들의 컴퓨터에 침입해 왔다"면서 "또 국 방부 무기시스템과 관련한 핵심 정보를 훔 쳤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전면적인 사 이버전쟁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바마 정부 는 또다시 잡담 수준의 외교를 할 것이냐" 고 꼬집었다.

이어 협회는 "해킹은 중국이 안보ㆍ경제 측면에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행위 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은 수출 증 진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중국 기업들 은 미국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일상적으로 도둑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실패한 정책은 버리고 중국의 사이버ㆍ경제 침략 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행동으로 국가 의 안보와 경제,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광고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 주석과의 회담에 관한 공식 브리핑'이라 는 메모와 '시 주석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받은 공식 브리핑'이라는 메모가 각각 적힌 서류철 2개를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실었다. 중국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공식 브리핑까지 해킹해서 미리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을 주장한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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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美 정부기관, 구글·MS에서도 개인 정보 수집

'구조조정' 대신 '프로젝트 망고'

미국 국가안보 국(NSA)과 미연방 수사국(FBI)이 구 글, 마이크로소프 트(MS) 등 주요 인 터넷 기업들의 중앙 서버에 접속해 오디 오, 동영상, 사진, 이 메일 등 각종 개인 정보를 무차별 수집해온 것 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같은 NSA와 FBI의 정보 추적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프리즘(PRISM)'이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정보 수집 대상이 된 기업들은 MS, 야후, 구글, 페이스북, 팔톡, AOL, 스카이프, 유튜브, 애플 등이다. '프리즘'은 9·11 테러를 경험한 조지 W. 부시 정부가 비밀리에 운용한 국내 감시용 프로그 램으로 2007년 개발됐다.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해당 기업들은 NSA와 같은 정부기관들이 자 사의 중앙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적 이 없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대변인은 "우리는 프리즘에 대해 들

◆이름으로 이미지 세탁

어본 적이 없다"며 "정부 기관이 우리의 서 버에 직접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법원 명령에 의해서만 그런 일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야후의 대변인도 "야후는 이용 자들의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관리한다"며 " 야후는 정부 기관이 우리의 서버나 네트워 크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 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NSA가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의 고객 수백만 명의 통화기록을 비밀리에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은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정보들이다"라며 "이런 정보들은 우리 나라를 각종 위협들 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급 기밀문서를 노출시키는 행위는 미국이 직면한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덧 붙였다. 클래퍼는 워싱턴 포스트와 가디언 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보도했다고 주장 했으나 어느 부분이 잘못 됐는지 구체적으 로 밝히지 못했다.[뉴시스]

인도네시아 개최 올해 미스월드대회, 비키니 차림 없애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3 미스 월드 경염대회에서는 출전자들 이 섹시한 비키니 차림 대신 해변 사롱 차 림으로 심사를 받는다. 무슬림 강경파들의 거세어지는 항의에 조 직위 측이 경염의 전통적인 비키니 차림을 '도끼질'한 것이다. 런던에 소재한 미스 월드 조직위가 인도

네시아의 전통 복장과 가치관을 존중하여 주최국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조직위 관계자는 6일 말했다. 인구 2억5000만 명 대부분이 무슬림으 로 세계 최대 이슬람교 국가인 인도네시아 는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온건한 성향 이지만 최근 소수의 극단주의 세력이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뉴시스]

‘무지개 프로젝트’ ‘망고 프로젝트’…. 언뜻 듣기에는 하나같이 예쁘고 상큼한 느낌 이 드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속뜻을 알면 이야 기가 전혀 다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 미 은행권에서 요즘 인력 감축이나 지점 폐쇄 같은 궂은 일을 긍정적으로 미화해서 이름 붙 이는 일이 유행이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하면 고통스러운 이미지가 덮일까 해서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는 비대한 투자은행 부문을 슬림화하는 작업을 ‘프로젝트 망고’ 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해 밥 다이아몬드 최 고경영자(CEO)가 물러난 이후 한 고객이 이 은행 투자은행 대표에 선물로 보낸 망고를 기 념한 말이다. 다이아몬드 CEO는 리보(LIBOR· 영국 은행간 금리) 조작 스캔들의 책임을 지 고 사임했다. 또 다른 영국 은행인 RBS는 315개 은행 지 점을 매각하는 프로젝트를 가리켜 ‘프로젝트 레인보우(무지개)’라고 부른다. 영국 로이즈 뱅킹그룹도 수백개의 지점을 폐쇄하는 계획 을 ‘프로젝트 베르데(녹색을 뜻하는 스페인 어)’라고 부른다. 은행들이 인력 감축이나 대규모 손실 같은 단어를 이렇게라도 미화해서 사용하는 것은 부정적인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금융 위기 이후 전 세계 대형 은행들은 비용을 줄 이기 위해 숱하게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자산 을 정리했다. 영국의 HSBC도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성명서에서 인력 감축을 종말 혹은 죽음, 사망을 뜻하는 ‘demising’이라고 표현 해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하지만 은행권의 별명 짓기 열풍은 다른 금 융기관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 트들에게 “JP모건도 항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바보스러운 별명 은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WSJ는 RBS가 작명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소 개했다. 이는 RBS가 처분하려는 사업 부문과 자산 포트폴리오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RBS 경영진은 ‘프로젝트 체스너트(밤나무)’, ‘ 프로젝트 비치(너도밤나무)’, ‘프로젝트 버치( 자작나무)’와 같이 나무 이름에서 파생한 단 어를 비롯해 ‘프로젝트 윈드’, ‘프로젝트 레드’, ‘프로젝트 그린’ 같은 이름도 지어냈다. WSJ 는 심지어 경영진의 딸 이름에서 따온 ‘프로 젝트 이소벨’도 있다고 소개했다.[ChosunBiz]

'英 왕실흉내'호주 DJ, 방송상 수상 논란 영국 왕실을 흉내 낸 장난전화로 런던 병원 의 간호사를 자살로 내몬 호주 라디오 방 송의 진행자가 소속 방 송사로부터 '톱 DJ'상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 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장난전화 파문을 일 으킨 호주 민영 방송사 서던크로스오스테레오 (SCA)의 진행자 마이클 크리스천은 최근 소속 사로부터 차세대 톱 DJ 상을 받았다. 자살한 간호사는 나중에 공개된 유서에서 "내 자살에 대한 책임은 방송 진행자인 멜 그리그 와 마이클 크리스천에게 있으므로 내 대출금을 대신 갚도록 해달라"는 말을 남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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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파경으로 본 주요 정상 이색 결혼생활 불화설에 시달리던 블라디미르 푸틴(60) 러 시아 대통령 부부가 마침내 이혼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사생활을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온 푸틴 대통령은 결혼 30주년을 2개월도 채 남 겨두지 않고 돌연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앞 서 2008년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 통령과 2009년 당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 탈리아 총리에 이어 푸틴이 또다시 재임 기간 에 파경을 맞으면서 세계 주요국 정상의 사생 활이 새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이혼 발표는 6일(현지시간) 부인 류드밀라 푸틴(55)과 1년여 만에 공식석 상에 부부 동반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이뤄졌 다. 푸틴 부부는 이날 크렘린궁에서 발레 '에스 메랄다'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부가 함께 공식석상에 나타난 건 지난해 5월7일 3선 취임식 이후 1 년여 만이다. 그러나 공연 관람 후 푸틴 부부 는 국영 러시아 24TV 카메라 앞에서 "우리는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생활은 끝났다"며 이 혼을 발표했다. 러시아 지도자의 재임 중 이 혼 발표는 1917년 공산혁명 이후 최초의 일 이다. 두 사람은 지난 1983년 7월 결혼해 슬 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러시아 언론 RT는 "결혼한 3쌍 중 1쌍이 갈 라설 정도로 높은 이혼율을 보이는 러시아 국 민이지만 지도자의 이혼은 낯설다"고 전했다. 현지 사회학자인 올가 크리쉬타노브스카야는 "과거 200년 동안 어떤 러시아 지도자도 사생 활을 대중에게 공개한 적이 없다"면서 "푸틴이 오랜 금기를 깼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푸 틴이 배우자를 버렸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 해 부부가 이혼을 공개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 다는 분석도 나온다.

류드밀라는 부부의 이혼사유에 대해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비행기를 타 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부부가 함께 결정한 '원만한 이혼(civilized divorce)'이며 우리는 영원히 가까운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세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비밀리에 이혼한 후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도는 등 부부의 결혼생활이 원만하 지 못하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앞서 영 국의 데일리메일은 푸틴이 30대부터 류드밀 라를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불륜을 저질렀다 고 주장했으며 4월에는 더 타임스가 "류드밀 라가 수녀원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독일 일간 빌트도 푸틴이 옛 동 독에서 혼외로 얻은 자식이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을 둘러싼 염문설도 끊임없이 나왔다. 2008년에는 푸틴이 31살 연하 미모 의 올림픽 체조선수 출신 국회의원 알리나 카 바예바와 결혼할 것이라는 루머가 불거졌다. 크리쉬타노브스카야는 "러시아인들이 지금 알고 싶은 건 푸틴의 재혼 여부"라면서 "그의 재혼은 많은 보수적 유권자를 실망시킬 것이 고 독신으로 남는다면 최근 부진한 지지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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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산이 22조원밖에 안된다고? 사우디 알왈리드 왕자, "재산 33조원" … 포브스誌 상대 명예훼손 제소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인 가운데 한 사람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58) 왕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가 자신의 재산을 실제보다 적게 평가해 명 예를 훼손했다며 제소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포브스가 올해의 '부자 순위'(Rich List)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재산이 200억 달러(약 22조3천억원)라고 밝혀 실제 재산 296억 달러(약 33조억원)보다 낮춰 잡았다 고 주장했다. 포브스 부자 순위에서 알왈리 드는 26위에 랭크됐으나 재산을 296억 달러 로 계산하면 10위권내에 들게 된다. 알왈리드는 포브스의 랜들 레인 발행인 과 기자 2명을 런던 고등법원에 제소했다. 그는 포브스의 '리치 리스트'가 명예를 훼 손하고 자신이 소유한 투자회사 '킹덤 홀딩 스'에도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월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지 와의 인터뷰에서 "포브스가 중동국가 투자 자들과 금융기관에 대해 부정확하고 편견 에 가득찬 기사를 쓴다"고 비난한 바 있다. 포브스는 알왈리드의 재산을 사우디아

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푸틴의 이혼을 계기로 각국 지도자의 사생활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린다. 당장 프 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의 요아 힘 가우크 대통령은 결혼이 아닌 동거생활을 하고 있어 '동거녀 영부인'을 놓고 의전상 골 머리를 앓고 있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는 미용사 출신의 팀 마티슨과 동거해 화제를 낳았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미첼 바첼렛

라비아 증시에 상장된 킹덤 홀딩스의 주가 대신 알려진 투자의 가치를 근거해 계산했 다고 밝혔다. 알왈리드는 킹덤 홀딩스를 통해 애플, 페이 스북, 트위터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프 등에 투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보이호텔과 뉴욕 플라자호텔, 포시즌호 텔 체인 등도 그의 재산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하늘을 나는 궁전'으로 명명한 개인 전용기 보잉 747 기내 중앙에 금으로 만든 의자로 치장하는 등 호화로운 라이프스타 일로 유명하다. 포브스는 성명을 통해 "알왈리드 왕자가 ' 리치 리스트' 기사와 무관한 영국에서 우리 를 제소해 매우 놀랍다"며 "이는 승소 가능 성이 높은 나라를 찾아가 제소하겠다는 의 도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법률전문가들은 알왈리드의 소송이 런던 고등법원에서 받아들여지려면 포브스 기사 로 인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자신 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킹덤 홀딩스에도 심각한 손해를 끼쳤다는 것을 입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전 칠레 대통령은 독신 여성으로, 특히 바첼 렛 전 대통령은 아이 셋 딸린 이혼녀로 자유 분방한 연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르코지 대통령과 베를루스코니 총리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 령,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안드레아스 파판드레 우 그리스 총리 등 주요국의 전직 지도자들 이 재임 중 이혼한 푸틴의 선배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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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구 . 촌 . 화 . 제

여고생-여중생 성관계는 강간? 미국 사회 논란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미국 여 고생 캐슬린 헌트(Kaitlyn Hun, 18) 양이 검찰과 유죄 인정 협상 을 거부하고 법정 투쟁에 나서기 로 해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세바스찬의 리버하 이 스쿨 농구부에서 치어리더 겸 선수로 뛰던 헌트는 지난해 4살 어린 농구부 후배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헌트는 9월 본격 '동성 교제'에 들어갔고 석 달 후 후배의 동의를 얻어 성관계를 맺었다. 이 사실이 농구부 담당 교사와 상대 부모의 귀에 들어갔고 헌트는 지난 2월 퇴학 처분과 함께 외설 음란행위와 '의제 강간' 등 중범죄

우유에 찍고 싶은 USB "배고플 땐 멀리하세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유에 찍고 싶은 USB' 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USB는 실제 과자와 매우 유사 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주로 우유에 찍 어 먹는 과자이므로 '우유에 찍고 싶은 USB' 라는 이름이 붙었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의제 강간'은 만 18세 이상 성 인이 12세에서 16세 사이의 청 소년과 합의한 뒤 성관계를 맺는 것으로 이른바 원조교제와 의미 가 비슷하다. 헌트 부모는 "같은 10대이고 같 은 여자인데 어떻게 죄가 되냐" 고 따졌지만 검찰은 가차없이 헌트를 기소했 다. 동성이라 해도 성범죄의 예외가 될 수 없 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헌트는 검찰과의 유죄 인정 협상을 거부하 고 법정 투쟁에 나섰다. 검찰은 유죄를 시인 하면 가택연금 2년과 보호관찰 1년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헌트는 "사랑한 죄밖 에 없다"며 재판을 택했다. 이 사건은 헌트 부모가 "검찰의 기소를 막아 달라"는 온라인 기소 취하 청원운동을 전개하 고 나서면서 전국적 이슈가 됐다. 지금까지 25만 명이 청원서에 서명했고, 어나니머스 측은 담당 검사가 기소를 취하 하지 않으면 사퇴 운동을 벌이겠다고 압박 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18세 남학생이 4살 어린 여학 생과 성관계를 맺었다면 성폭행범으로 처단 하라고 온갖 난리를 쳤을 것이라며 진보단체 의 '이중성'을 비난했다. 담당 검사인 브루스 콜튼은 자신의 관할 지 역에서 매년 30건의 의제 강간 사건이 발생하 며, 그중에는 헌트와 같은 여성도 여럿 있다며 단지 어린 나이와 동성이 란이유로 기소를 취 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헌트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 최대 15년 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영국생활

미 7살 소년, 과자를 총모양으로 먹다가… 미국에서 7살 소년 이 페이스트리 과자( 빵)를 총기 모양으로 먹다가 학교로부터 이 틀 동안 등교가 거부 되는 처벌을 받은 후 전미총기협회(NRA) 의 종신회원이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허핑턴포스 트에 따르면 29일 메릴랜드주 앤 어런델 카운티에서 공화당 모금행사에서 니콜라 우스 키프케 소수당 원내대표는 550 달 러를 들여 조쉬 웰치(현재 8세)에게 종신 회원 자격을 사줬고, 웰치는 이날 기립박 수를 받았다. 지난 3월1일 당시 7세였던 웰치는 볼티모 어의 파크초등학교에서 과자로 총기 모양

을 만들었고, '과자 총'을 교사에게 겨 누는 행동을 했다. 이로 인해 학교측은 웰치에서 이틀간 등 교하지 못하게 하는 처벌을 내렸고, 이후 처벌 수위를 둘러싸 고 전국적인 파문이 일었다. 학교 측이 웰치 가정에 보낸 서한에는 그가 음식물을 이용해 학생으로는 부적절한 행동 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웰치는 "모든 사람은 내가 왜 그렇게 했는지 를 묻는데 과자를 먹다 보니 총기 모양이 됐 고, 나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NRA, NRA 회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전직 네이비실 대원 트렌스젠더' 변신 화제 미 해군 특수부대 네 이비실(Navy SEAL)출 신 정예 대원이 은퇴 후 트렌스젠더가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오사마 빈 라덴 체포 작전에도 참여한 바 있는 화제의 전직 네이비실 대원은 현재 플로리다에 살고있 는 크리스틴 벡(46). 그녀는 지난 20년 간 특수부대에서 생활하며 13번의 작전과 7번 의 전투를 치루며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그간 많은 전쟁터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전 투를 치룬 그는 지난 2011년 은퇴 후 자신과 의 '전투'에 들어갔다. 바로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하는 것. 벡은 "어린시절 부터 내 몸은 남자였지만 마음은 여자였다." 면서 "군생활을 하면서도 이같은 성정체성 고민은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국 호르몬 주사를 맞고 레이저로 수염도 제거하며 서서히 여자로 변신을 시작한 벡은 지난 3월 화장하고 여자옷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 사이트에 내걸었다. 벡은 "나는 군대에서도 아마존 여전사 같았 다." 면서 "모습은 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은 경험과 영혼을 가진 같은 사람"이 라며 웃었다.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난기류가 만든 난장판… 여객기 식사중 날벼락 갑작스러운 난기류의 위험을 보여준 '여객 기 사진'이 화제다. 이 사진들은 최근 싱가포르를 출발해 런던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 최근 각종 온 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라는 제목의 게시물 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관중이 가득 찬 야구장의 그림이 담겨있 다.이 문제는 야구 관중의 수를 맞춰보라고 묻고 있어 눈 길을 끌었다.

으로 향하던 싱가포르 항공에 탑승한 한 탑승객이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SNS 등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후 ABC 등의 언론에도 소개되었다. 촬영자는 난기류가 아침식사 도중 일어 났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이 아침식사를 준 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난기류를 만났다 는 기장의 주의 방송이 있었고 이후 상황 이 끔직하게 변했다는 것이다. 승무원들 또한 지정된 좌석에 앉아 숨을 죽이고 있 었다는 설명이다. 런던 도착 후 승객들은 '초콜릿 상자'를 선물로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아지 형제의 주문 최근 한 온라 인 커뮤니티 사 이트에 '강아지 형제의 주문'이 라는 제목의 사 진이 한 장 올 라왔다. 큰 강아지와 작은 강아지의 똑같은 뒤태가 웃음을 자아 낸다.

23

노인 실종 방송 등장… 기적이 만든 감동의 재회 치매에 걸 린 70대 노 인이 자신의 실종 방송에 우연히 등장 해 가족들에 게 돌아갔다. 지난달 30 일 영국 일 간지 미러는 미국 메인주(州)의 지역방송국 WMTW에서 실종 노인 찾기 방송 준비 도중 에 실종 노인이 갑자기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치매에 걸린 로버트 맥도너(73)는 메인주 리 밍턴에 있는 집에서 어느 날 사라졌다.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지역 방송국은 실종 된 치매 노인을 찾기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 실종 노인을 찾기 위해 길거리 방송을 하려 는 순간 카메라 뒤에서 한 노인이 유유히 걸 어가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방송국 리포터 놈 카고스는 화면에 잡힌 노인이 로버트임을 알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다가 사실을 확인하 고 로버트를 붙잡았다. 방송은 경찰에 실종된 로버트를 찾은 사실을

15년간 코에 연필 박힌 채 살아온 남성, 수술로 제거 15년 동안 코와 목 속에 연필 한 자루가 박힌 것도 모른 채 살아온 한 남성이 수술을 받아 회 복 중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이 남성(24)은 지난 2011년 독일 아헨 대학교 병원을 찾아 와 수 년 간 두통에 시달렸고, 감기가 끊이지 않았 으며 한쪽 눈 시력도 저하됐다고 호소했다. X선 단층 촬영 결과, 이 남성의 코 안쪽의

1051호

부비강에서부터 인두(咽頭)에 걸쳐 10cm 연 필 한 자루가 박혀 있어 오른쪽 눈구멍에 상 처를 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필이 어떻게 들어가게 됐느냐는 의료진의 질문에 이 남성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한 번 심하게 넘어졌고 코피를 흘린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연 필을 제거했으며 남성은 회복됐다”고 전했다.

알렸고 로버트는 극적으로 가족과 재회했다. 발견 당시 로버트는 셔츠에 약간의 혈흔이 묻은 것 외에는 건강한 상태였다. 방송은 로 버트가 길을 헤매다가 방송 현장을 지나간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천 평짜리 유치원 "대학교에도 뒤지지 않아"

5천 평짜리 유치원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5천 평짜 리 유치원'이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유치원은 중국 톈진에 위치한 것으로, 약 4천300평 면적에 3층 규모로 지어 졌으며 옥상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이처럼 5천 평이라는 크기 외에도 호화로움 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4 2013년 6월 13일 (목)

생 . 활 / 건 . 강

개봉한 지 6개월 지난 연고 약효↓ 피부염 유발 ◇개봉하고 6개월 지나면 버려야

◇반드시 면봉으로 찍어 발라야

피부연고는 크게 스테로이드 함유 피부연고 제, 무좀에 사용하는 항진균제, 입술 물집 등 에 바르는 항바이러스제, 상처의 감염방지 목 적으로 사용하는 항균제, 여러 가 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성분연고 제로 나눈다. 연고는 뜯지 않으면 2년 정도 보관 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봉해서 공 기와 닿으면 6개월 정도 밖에 못 쓴다. 연고를 무르고 부드럽게 만 들어 주는 기제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공기와 닿으면 쉽게 산화하고 변질된다. 색이 약간이라 도 바랜 연고는 이미 변질된 것이 다. 연고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실온(섭씨 30도 이하)으로 보관 하는 게 기본이다. 밀봉되지 않은 연고는 공기 중의 수분을 쉽게 흡수해 곰팡이가 발생한다. 냉장고에 연고를 보관하는 가정도 있는데, 연 고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저온 상태에서 크림 과 수분이 분리된다. 냉장고에 보관한 연고를 짰을 때 연고 대신 수분이 먼저 나오면 변질 됐을 가능성이 크다. 변질된 연고를 바르면 원래 가지고 있던 치료 효과는 제대로 나오지 않고 변질된 성분이 습 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환부가 넓어서 한 번에 많이 발라야 하거나 자주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 적은 용량으로 포장된 연고를 사는 것이 좋다. 연고 종이곽을 버리지 말고, 설명서에 언제 어 떤 증상이 생겨서 샀는지 적어서 곽에 넣어 함 께 보관하는 게 좋다. 연고를 곽에 넣어두면 직사광선을 피하는 효과도 본다.

연고를 바를 때에는 반드시 면봉으로 찍어 발 라야 한다. 연고를 상처에 바로 짜면 세균이 튜브에 들어가 남은 연고를 변질시킬 수 있다. 항바이러스 연고는 손에 짜서 바른 후 제대로 닦 지 않으면 자기 몸의 다 른 곳이나 주변 사람에 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도 있다. 알약은 규정량 이상을 마음대로 먹는 사람이 없지만, 연고는 수시로 바르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연고 설명서에 적혀 있는 '하루 몇 번, 최대 며칠' 등의 사용법을 무시하고 자주 또 는 오래 바르면 오히려 안 좋다. 특히, 항생제 나 항바이러스 연고를 과용하면 내성균이 생 길 수도 있다.

◇영유아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기저귀 느슨하게 스테로이드 연고는 습진·발진·땀띠·두드러기· 가려움증·벌레 물린 데 등에 다양하게 쓰인 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많이 바른다고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하루 한두 번 만 바르는 게 좋다. 과용하면 혈관확장, 튼살, 상처 치유 지연, 세균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 길 수 있다. 의사가 시키지 않는 이상, 스테로 이드 연고를 바르고 환부를 밴드나 붕대로 밀 봉하면 안 된다. 그러면 환부가 따뜻하고 습해 져서 세균 감염이 잘 된다. 기저귀도 꽉 조이 면 통풍이 안돼 이런 현상이 생긴다.

영국생활

땀이 나야 운동한 것? 잘못된 헬스 상식들 제대로 운동 하려면… “사람들 은 최소한의 노력 으로 선명한 식 스팩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 은 몸을 만들 기를 원한다.” 미국운동위원 회(American C ounci l on Exercise) 강사인 셜리 아처의 말이다. 그는 “사람들은 보통 ‘10분 운동으로 10 파운드(약 4.5㎏)를 뺄 수 있다’는 피트니 트센터의 선전 구호에 혹하기 쉽다”며 “이 는 헬스와 관련된 근거 없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일간 워 싱턴포스트지는 아처 씨를 비롯해 전문가 들의 견해를 토대로 이런 잘못된 헬스 상 식들을 소개했다.

◆체중계의 눈금이 올라가면 점점 뚱뚱해지는 것이다 체중이 증가한 이유 가 지방과 근육 중 어느 것 때문인지에 따 라 달라진다. 지방과 근육의 차이점은 밀 도다. 근육은 같은 양의 지방보다 훨씬 작 은 공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체중이 증 가해도 날씬하며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것 이다. 전문가들은 “체중계의 눈금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고 조언한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여성을 남성 같은 근육질로 만든다 여성의 근육이 남성처럼 되려면 가벼운 중량부터 시작해

점차 중량을 올려서 하는 ‘피라미드 트레이닝’ 과 같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오랫동안 해야 한 다. 여기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근육을 크게 만 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기 때문에 남성 같은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웨이트트 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여성은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다.

◆실외에서 보다 트레드밀에서 뛰는 게 관절에 좋다 최고급의 충격 흡수 장치 가 장착된 트레드밀이라면 이런 말이 통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트레드밀은 이런 장치 가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 흙이나 잔디를 밟 으며 뛰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땀이 나지 않으면, 운동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니다 땀은 운동량을 측정하는 데 최고의 척도인 심박수와 늘 관계가 있는 것 은 아니다. 땀은 단지 신체가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이다. 어떤 사람은 너무 덥게 뛰어서 땀을 흘리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은 심박수 정 도에 따라 땀을 흘린다. ◆지방은 부분적으로 줄일 수 있다 몸 에서 지방을 없애는 일은 운동과 건강식 섭취 등을 병행해야 가능하다. 건강식 섭취와 심폐 운동 등을 하지 않고, 1000번의 클런치(윗몸일 으키기 운동의 일종)를 한다고 해서 배에서 지 방을 없어지고 식스팩이 드러나는 건 아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운동성과를 높인다 의자에 앉아 있다 갑자기 일어서 스 트레칭을 하면 부상을 입기 쉽다. 운동 전 스 트레칭으로 힘줄이 너무 느슨해지면 근육이 효과적으로 힘을 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 면 근육과 결합조직이 잘 준비가 되어 있어 좋다고 조언한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새벽 골프가 성적 저조한 이유 첫째, 낮은 체온과 혈압 때문이다. 새벽 시 간은 몸이 완전히 깨어 있는 듯해도 생체시 계 상 몸의 절반은 여전히 잠들어 있다고 봐 도 무방하다. 특히 근육과 관절은 밤새 이완 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고 에너 지 대사와 움직임도 둔하다. 그러다보니 그립 과 스윙이 원활하지 못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하기 쉽다. 둘째, 필드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새벽 골프와 오전이나 오후에 치는 골프는 필드부터 다르다. 새벽에는 잔디가 이 슬을 머금고 있고 지면도 평소보다 촉촉한 상 태. 이처럼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비 거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치는 클럽으로 치다보면 아무래도 거리에서 손해 를 보기 때문에 성적이 저조할 수 있다. 새벽 에는 한 클럽에서 한 클럽 반 정도의 긴 채로 거리를 계산해서 치는 것이 좋다. 셋째, 유독 새벽 라운딩에서 저조한 성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

비 속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소염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 은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는데 수면과 운 동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결정된다. 보통 잠을 자는 동안 멈추고 깨어나면서 서서히 증가된 다. 그 속도는 사람마다 제각기 달라 부신피 질 호르몬 분비 속도가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새벽 컨디션이 나쁠 수밖에 없다. 넷째, 만약 전날 과음을 했다면 새벽 라운 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이 덜 깬 상태에 서는 정신이 몽롱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도 한 스윙을 하기 쉽다. 이럴 경우 몸의 중심도 흔들려 어깨나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게 다가 술을 마시면 숙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깊은 수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몸의 회복 기능이나 호르몬 분비기능에 전반적인 문제 가 나타나 컨디션이 떨어진다. 이는 피로, 집중력 저하, 육체적 반응 저하 등을 일으켜, 점수도 나쁘고 부상 위험도 그 만큼 높아지게 만든다.

외국인도 즐기는 간식, 라면 제대로 먹는 법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 외국인도 즐기는 간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외국인 여성이 공원 벤치에 앉아 간 식을 먹고 있는데, 그것이 다름 아 닌 생라면. 한국인이 별미로 즐기는 생라면을 외국인이 혼자서 봉지 채 먹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라면 소비는 한 해 평균 70개로 세계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라면은 나트륨과 탄수화물이 많고 영양소들은 부족해 주의해야 한다.

최고의 궁합이라고 여기는 김 치는 맛으로는 최고일지 몰라도 건강엔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 에서 권장하는 하루 염분 소비 량은 5g인데, 라면 1개에 이미 하 루치 염분이 다 들어 있다. 또 라 면과 김치는 함께 먹으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라 면을 먹은 뒤 입가심으로 콜라 를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콜라는 칼슘의 흡수 를 방해해 충치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대신 우유를 한 컵을 부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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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물이 난다, 나는 우울증인가? 암환자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비타민·칼슘영양 제·감기약 등 건강보조식품이 나 일반의약품을 함께 복용해 도 되는가다. 건강한 사람에게 는 도움이 되는 성분도 암환 자에게는 항암 효과를 떨어뜨 리거나 건강을 악화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 므로 의료진의 조언을 받은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비타민은 암 질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 으며 특정 비타민을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비타민E를 과다 복용한 사람은 전립샘암의 발생률이 높고, 비타민C는 일부 항암제와 같이 복용하면 항암 효과가 감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을 과용하 면 암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암학회는 식사를 잘 못하는 암환자에게만 하루 권장량 한도 내에서 종 합비타민 복용을 허용하며, 미국 국립암연 구소는 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절대로 비 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먹지 말아야 한 다고 강조한다. 비타민은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 며 오히려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적절한 칼슘영양제 섭취는 대장암 예방 에 도움이 되지만, 간혹 고칼슘혈증이 생

우유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 등이 들어있어 라면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 맛도 고 소할 뿐 아니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양배추,

길 수도 있다. 기운이 없고 구 토·변비 증세를 보이거나 고 칼슘혈증이 의심 소견이 있 다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과도한 철분은 심장질환과 암 발생률을 높이는 부작용 이 있으므로 철분제도 의료 진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인삼은, 2012년 미국임상종 양학회(ASCO)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의 피 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혈액 응 고억제제인 와파린이나 항우울제를 복용한 다면 인삼 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이 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동안 암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 기 쉬우므로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잘 걸 린다.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화 이투벤에는 한 알에 180㎎, 판콜·판피린 은 300㎎, 테라플루에는 650㎎이 들어 있 다.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하면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발한 등 부작용이 생 길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진통제를 복용할 때도 약물 함량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 다. 근육통이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복용 하도록 처방되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알)은 하루 4g(6알)이 허용 최대량이고, 이를 초과하면 간 독성이 발생한다.

양파, 다시마 등도 국물을 시원하게 해줄 뿐 아 니라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액 내 불필요한 지방 까지 제거해줘 건강하게 라면을 즐길 수 있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6월 13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의사들의 자가 치료 Doctors' self-treatments 남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들, 정작 본인의 몸에 이상을 느끼 면(feel strange) 어떻게 할까. 미국의 위장병학자 (gastroenterologist) 닉 리드 박사는 밤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룩해진 것을 없애기 위해(in a bid to banish night-time wind and bloating) 오른쪽 아랫배를 가볍게 두드려준다 (pat his tummy low down on the right hand side). 가스가 들어 있는 대장(large intestine) 부분이다. 신경 쓸 일이 많을 때는 가급적 식사를 피한다. 스트레스가 위에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해 식 도로 튀어오르면서(splash up into the gullet) 속 쓰림을 유발하기(lead to a heartburn) 때문이다. 영국의 면역학자(immunologist) 힐러리 롱거스 트 박사는 코감기에 걸렸을(have the sniffles) 때 자전거를 탄다. 가벼운 운동(a gentle exercise)이 콧물을 없애는(blow away the nasal mucus)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코가 막히면(be bunged up) 호흡하면서 가슴 윗부분만 사용하게 되지만 운동을 하면 가슴 전체 로 호흡을 해 상기도(上氣道)를 터주고(clear the upper airways) 콧물을 내뱉거나 삼키게(cough up or swallow the mucus) 한다. 그러나 열이 있을(have a fever) 때는 지칠 만큼 운동을 해서는(exhaust yourself with exercise) 안 된다. 오히려 면역 체계(the immune system) 가 병과 싸우는 데서 흐트러지기(divert from fighting the bug) 때문이다. 물리치료사(physiotherapist) 새미 마고 박사

는 발에 쥐가 나서 심 한 통증을 겪을(suffer from the searing pain of foot cramp) 때면 쭈 그리고 앉아 엄지발가 락을 자기 쪽으로 가 능한 한 세게 당겨준다 (crouch and pull his big toe up towards him as hard as he can). 쥐가 풀어질 때까지(until it subsides) 15 초씩 그렇게 반복한다. 치의학 박사(doctor of dental medicine)인 앤 드루 에더 런던대 교수는 치아와 잇몸 보호를 위 해(in order to protect his teeth and gums) 매 일 두 번씩 이를 닦는다. 한 번은 일반 칫솔로, 또 한 번은 전동 칫솔로(once with a manual and once with an electric toothbrush) 한다. 치아 뒷면의 닿기 어려운 부분에 접근하는(access the hard-to-reach places at the back) 데는 일반 칫 솔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비만 상담가이자 영양사(obesity consultant and dietitian)인 릭 밀러 박사는 체중이 올라가 면(creep on) 그걸 빼기(shed it) 위해 식욕을 조 절한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the stomach is rumbling) 정도면 칼로리와 지방이 낮은 간단한 음식을 먹지만, 정신적 음식 욕구(mental craving for food)일 경우엔 서둘러 다른 일을 찾아서 한 다. 주의를 돌리기(distract himself) 위해서다. 하지만 수동적인 일은 하나 마나 소용없다. 특 히 TV를 보는 것은 이래저래 역효과만 낸다며 (bring about a reverse effect) 절대 삼갈 것을 권한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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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 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 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 (Motorways) 일반규칙 (General) 1. 고속도로상의 신호 (Motorway signals) 고속도로상의 교통신호들은 운 전자의 전방에 위험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 게 경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운 전자가 곧바로 볼 수는 없으나 전방에 사 고가 있거나 안개가 낀 경우, 혹은 어떤 물 질이나 물건이 도로상에 떨어져 있을 경우 에 사용됩니다. 2. 고속도로상의 신호는 보통 모든 차선에 서 볼 수 있도록 중앙에 위치합니다. 그러 나 매우 복잡한 차선에서는 각 차선 위에 위치합니다. 3. 황색등 (Amber flashing lights) 이 신호는 전방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경고 하는 것이며, 일시적인 최고속도 제한, 전방 차선의 통제, 혹은 'Fog' 같은 메시지 등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해당 신호를 통과 할 때까지 속도를 낮추고, 위험요소에 주의하 여야 하며 혹은 'All clear' 사인이 주어졌을 때 안전을 확인하고 속도를 높여야합니다. 4. 적색등 (Red flashing lights)

만일 적색등이 운전 자의 차선 위에서 켜 져있을 때 (보통 'X' 표시), 운전자는 해 당차선으로 'X' 표 시를 넘어 주행하여 서는 안됩니다. 만일 적색등이 모든 차선 이 볼 수 있는 도로 의 중앙이나 같길 위 에 켜져있을 때 (보통 'X' 표시), 운전자는 도로의 어떤 차선으로 도 'X' 표시를 넘어 주행하여서는 안됩니다.

고속도로 진입 (Joining the motorway) 5. 운전자가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에 보통 왼쪽편의 진입도로나 (slip road on the left) 혹은 연결되어 있는 고속도로에서 접근을 합니다. 이때 다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 을 주어 양보하여야 합니다. - 고속도로상의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교통 의 흐름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 차선을 분리해놓은 백색 실선을 횡단하 여서는 안됩니다. - 고속도로의 일부분으로서 추가차선이 진 입차선으로 사용된다면, 진입차선을 이용 해야합니다. - 추월하기 위해 충분한 속도를 내기 전까 지는 왼쪽차선에 머물러야 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THE UK LIFE

/한경골프 I/

파 3홀에서 티샷 하기 파3홀에서 티샷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 정확한 샷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먼저 생 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많은 골퍼들이 티 박스에 올라서 면 핀의 위치와 상관없이 티를 꽂고 샷을 하 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위치에서 샷을 하느냐에 따라 공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먼저 <사진 1>처럼 핀의 위치가 그린의 오른 쪽에 있다면 티 박스의 왼쪽에서 공략하자. 오른쪽에 공이 있다면 오른쪽으로 샷을 하 는 것보다 대각선 방향에서 공략하 는 것이 더 정확한 샷을 만들어 준다. 해저드가 그린 왼쪽에 있을 때도 왼쪽에서 오른쪽 으로 대각선으로 장애물을 등지고 샷을 하는 것과 만찬가지다. 반대로 핀이 그 린의 왼쪽에 있다 면 <사진 2>와 같 이 공을 오른쪽에 놓고 샷을 하자. 하지만 그린 왼 쪽에 해저드가 있 다면 오른쪽에서 샷을 하는 것보다 중앙에서 샷을 하 는 것이 안전하다.

골 . 프 . 레 . 슨

1051호

27

/한경골프 II/

내리막 라이 페어웨이 우드 샷 하기

내리막에서의 페어웨이 우드 샷은 잘 친 것 같은데 탄도가 낮고 공은 왜 이리 안 나 가는 걸까. 어떤 이유에서 탄도가 낮고 거리가 안 나는 지 확인해 보자. 먼저 첫 번째 이유는 클럽 선택이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내리막 자체만으로도 클 럽을 지면에 놓았을 때 로프트 각이 세워진다. 이것이 탄도가 낮아지는 첫 번째 이유다. <사진 1>은 3번 우드, <사진 2>는 5번 우드다. 조금 더 안정된 샷을 원한다면 5번 우드로

샷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 법이다. 두 번째 원인은 잘못 만들어 진 체중 이동이다. 어떤 상황이든 평평한 곳 이 아닌 곳에서 하체의 움직 임은 안정된 샷을 만들어주 지 못한다. <사진 3>처럼 백스윙 시 체중이 오른쪽으로 옮겨지고 임팩트 시 다시 왼쪽으로 오지 못하 고 오른쪽에 남아 있다면 뒤땅 또는 토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내리막에서의 우드 샷은 어떤 방법으 로 해야 할까. <사진 4>처럼 먼저 어드레스는 내리막 경사 도에 맞게 무릎을 평행하게 선다. 이렇게 하면 체중이 자연스럽게 왼쪽에 실 리게 된다. <사진 5>와 같이 왼쪽에 실려 있는 체중이 그

대로 남아 있을 수 있게 잡아 놓은 후 백스 윙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풀스 윙보다 조금 작은 4분의 3 정도가 적당하다. 왼쪽에 놓은 체중을 임팩트 폴로스루까 지 유지해야 한다. 이때 피니시를 만들려고 하면 체중이 오 른쪽으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피니시는 생 략하고 폴로스루에서 샷을 끝내야 한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6월 13일 (목)

영국생활

■1059)소망 캡

■1029)UK 미니캡

■1055)방 임대

명품마을 등 쇼핑 관광 영국 내 전 공항 픽업 or 드롭 차량에 최신 네비게이션 장착 8인승 밴 최신 벤츠로 색다른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079 080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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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68)피아노 레슨

■Vauxhall Astra 1.8i 16v Auto

■1055)주방 스태프 구함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지도 그레이드 지도 한국.영국 교재 병행 가능 11플러스 GCSE 실기 지도 / 출장레슨 가능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배우세요 07503 730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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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Drum Lesson Jazz, Popular Music Performance Drum Genre-Jazz, Funk, Pop, Rock, Latin, CCM soundlab.london@gmail.com 07823 881 499 (Korean available)

■1061)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Honda cr-vi-se Sport 2.0 Auto 4X4, 5 door, MOT 2014.4, New tyre Good condition £3500

■Nissan Micra 997cc 수동 2002 Reg, MOT 2014.5 3 door £1000

■Rover 214 수동

1998 Reg, 5 door, 83000 mile MOT 2014.5 £450

■Mercedes Benz S280 2800cc Auto 1997 Reg, MOT 2014.5 £1300

■Mercedes Benz 2.3cc CLK Auto 1998 Reg, 3 door, 17 inch tyre MOT 2014.3, TAX 2013.7 £1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1055)남자 직원, 두부 기술자 구함 020 8417 1123/07850 963 035(푸른농원)

■1055)홀 서빙 직원(Full/Part time) 구함 020 8949 7730/07515 440 078(한 레스토랑)

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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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6월 13일 (목)

■1029)써니 하숙.민박 뉴몰든 역에서 5분, 한식 잘하기로 소문난 집 깨끗하고 맛있는 조석 한식 제공 장기 체류자는 토.일요일 점심식사 제공 새 단장하여 더욱 깨끗, 새 침대, 옷장 샤워실 딸린 룸, 정수시설, 카드결제 가능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1069)모닝캄(morningcalm b&b)하숙/민박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깨끗하고 편안한 민박 자이언트 코즈웨이에서 10분 거리 가족이나 여행자 혹은 장기 유학생 환영 무료 wi-fi 가능 www.morningcalm.co.uk 07984 128 752

영국생활


사 . 람 . 들

THE UK LIFE

5000루피 보석금 마련에 19년…

교도소에서 태어난 소년, 수감 엄마 빼냈다 수 있는 의류공장에 취업, 쉴새 없이 봉제 작 업을 한 끝에 이달 초 어머니를 빼낼 5,000루 피를 마련했고 그 돈으로 어머니는 20년 만에 석방됐다. 칸하이야는 "엄마를 석방시키기 위 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지금 너무 행복 하다"고 했다. 비자야는 "내가 원하는 것은 아 들이 정착하는 것"이라며 "칸하이야 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진 전부"라고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비자야는 남편을 찾아 재산 분할 등 을 요구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형편없는 인 도의 사법 시스템을 단적으로 보여준 다고 비판했다. 혐의는 증거가 빈약한 자백에 근거할 때가 많고 판결은 계속 미뤄지며 확정 판결이 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비 칸하이야 쿠마리(왼쪽)가 최근 석방된 어머니 비자야 쿠마리와 나란 히 외신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자야처럼 미결수로 기약 없는 감옥생활 위스트> 등의 작품을 남긴 19세기 영국 소설가) 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BBC방송은 인도의 의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이야기"라며 인 교도소에 약 30만명이 구금돼 있는데 그들 가 도 소년 칸하이야 쿠마리(19)의 사연을 전했다. 운데 70%는 아직 재판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 칸하이야의 어머니 비자야 쿠마리(48)는 다. 비자야를 석방한 판사는 "당국의 무심함 1993년 이웃 주민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혐의 에 놀랐다"며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모든 교도 로 체포돼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당 소에 비자야처럼 미결 구금 상태로 방치된 사 시 임신 5개월이었던 비자야는 혐의를 계속 부 례들을 모두 조사하도록 명령했다.[한국일보] 인했고 1994년 항소심에서 5,000루피에 보석 이 허용됐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편지로 "다 른 여자와 재혼할 것"이라고 알리고 보석금 납 부를 거부했다. 비자야는 그 해 감옥에서 둘째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셀 오바마 여사 아들 칸하이야를 낳았다. 남편은 편지에서 "첫 가 연설 중 돌발 상황을 당했다. 째 아들은 죽었다"고 했다. 오바마 여사는 4일 밤 워싱턴에서 열린 칸하이야는 여섯 살까지 어머니와 우타르프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기금 마련 행사에서 라데시주(州)의 나리 니케탄 교도소에서 함께 연설을 하고 있었다. 백악관 풀(공동) 기자 생활하다 소년원으로 갔다. 위탁가정과 학교기 단의 대표로 이 행사장에 참석했던 기자의 숙사 등을 전전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칸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 레이디가 연설 중간 하이야는 "너무 슬펐다"며 "엄마가 없으니 나 쯤에 이르렀을 때 청중 중 한 사람이 동성 는 완전히 혼자였다"고 말했다. 애자 권리 보장에 관한 대통령령을 지지하 열여덟살이 된 지난해 칸하이야는 마침내 독 인도의 감옥에서 태어난 소년이 어머니를 감 옥에서 빼낼 보석금 5,000루피(약 10만원)를 마 련하는데 19년이 걸렸다. 오갈 곳 없던 그는 어 머니의 보석금을 벌기 위해 밤낮없이 의류공 장에서 일을 했다. 미국 CNN방송 등은 "찰스 디킨스(<올리버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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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장모 김윤남 원불교 원정사 별세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모이자 홍라희 리 움미술관 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모친인 김윤남씨가 5일 오전 11시 열반했 다. 고인은 원불교 원정사로 법명은 신타원 김혜성이다. 향년 90.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여고를 나와 이화여대 3학년 때 전주지방법원 판사 였던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 겸 중앙일보·동 양방송 창업자와 결혼했다. 시어머니를 모 시면서 6남매를 키워낸 고인은 1962년 원 불교에 입교해 입문 30년째인 91년 종사가 됐다. 종사는 열반 후에는 명칭이 원정사로 바뀐다. 수행력에 따라 6단계로 등급을 나 누는 원불교에서 종사는 대각여래위에 이 은 둘째 단계다. 대각여래위는 교조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등 5명뿐이다.

연설 훼방꾼을 만난 미 퍼스트 레이디의 대처 모습

립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는 숙식을 해결할

1051호

는 구호를 외쳤다. 오바마 여사는 연단에서 내려와 고함 지른 시위자에게 걸어와 다음 과 같이 말했다고 기자는 보도했다. "내 말을 듣든지 아니면 이 마이크를 잡든 지 하세요, 그러나 난 떠날거예요." 그러나 청중들이 오바마 여사에게 가지 말고 남아 있으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시 위자는 경찰의 호위를 받고 행사장 밖으로 나갔다.[뉴시스]

저명인사의 부인인 고인이 신생 종단인 원불 교에 입교할 당시 “신흥종교에 빠졌다”는 소문 이 돌자, 남편 홍 회장이 부인이 보던 <원불교 전서>를 일독한 뒤 가족회의를 소집해 “(부인 의) 종교생활에 대해 앞으로 누구도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고인은 52살 때인 76년 만성간염이 발병해 7 년간 투병하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원불교의 기도문인 일원상서원문을 50번씩 정자로 쓰는 기도생활을 했다고 한다. 고인은 원불교단에 상당한 재정적 기여를 해 왔다. 2년 전엔 미국 뉴욕주 컬럼비아 카운티 50여만평에 원불교 미주총부센터인 원다르마 센터를 자녀들과 힘을 모아 지어 교단에 기부 했다. 당시 병중이어서 장거리 비행은 무리라 는 의료진과 가족들의 만류에도 고인은 “죽더 라도 평생의 소원인 원다르마센터 를 보고 죽겠다”며 홍 관장과 홍석 현 회장 등 자녀들과 함께 센터 완 공식에 참석했다. 원불교가 국외 교직자 양성을 위해 미국 필라델 피아에 설립한 미주선학센터 건물 과 뉴욕 맨해튼 요지의 교당, 전북 익산의 교단훈련본부인 중도훈련 원 등도 고인과 가족들이 지어 기 부한 것이다. 슬하에 홍라희·석현·석조(비지에프리테일 회장)·석준(보광창업투자 회장)·석규(보광 회 장)·라영(리움미술관 총괄부관장) 등 4남2녀 가 있다. 이날 빈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 회장, 이재현 씨제이(CJ)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 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계에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이 석현·오제세·이인영 의원 등이 조문했다. 양승 태 대법원장, 신영철 대법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이현재·이홍구 전 국무총리, 진념 전 경제 부총리, 한상률 전 국세청장도 찾았다.[한겨레]


스 . 포 . 츠

32 2013년 6월 13일 (목)

영국생활

'골프 치러 갈 때는 재킷이 필수?' 알지만 실제로는 편한 옷 선호 국내 골퍼 300만 시대, 우리나라 골프 인구의 주축을 이루는 중년 남성들은 골 프 패션 에티켓에 대해 얼마나 알고 실천 하고 있을까? 제일모직(대표이사: 윤주화)의 남성복 브 랜드 빨질레리는 SBS 골프 사이트와 함께 국내 필드 골프를 즐기는 만 35세 이상~60 세 미만의 남성 1,159명을 대상으로 골프 와 패션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 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기본적 인 골프 패션 에티켓으로 꼽을 수 있는 골 프 클럽 입장 전 재킷 착장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실제로 재킷을 입는 남성들은 그 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 골프 패션에 대한 관심 매우 높아 전체 응답자 중 골프를 치는 이유로 친목 도모(43%), 취미활동(38%)의 목적이라는 답변이 비즈니스(9%)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개인적인 목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남성들 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만큼 골 프가 남성들에게는 소수가 아닌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다라는 점을 시사한다.무엇 보다 남성들이 골프 장비에만 신경을 쓸

것 같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10명 중 8명 은 ‘골프를 칠 때 의상에 신경을 쓴다’고 답해 골프 의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출발 당일 가장 신경 쓰이 는 요소로도 ‘날씨(31%)’, ‘개인 컨디션(20%)’ 다음으로 ‘골프 의상(19%)을 꼽을 정도였다.

재킷을 입어야 하는건 알지만, 실제로는 편안한 의상 입어 골프의 역사를 보면 골프 클럽에 들어설 때 부터 상의는 반드시 재킷을 갖춰 입는 것이 기 본. 때문에 이름있는 클럽의 경우 재킷을 착용 하지 않은 골퍼는 출입이 통제되기도 한다.조 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는 골프장에 갈 때 재킷을 갖춰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 상 라운딩을 위해 집을 나설 때 재킷을 입는 남성은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재킷을 입는 경 우도 역시 친목 도모(44%)보다는 비즈니스 골 프(79%) 라운딩 때가 약 두 배 정도 높았다. 즉, 사업상 이유로 골프를 치러 갈 때 상대적 으로 에티켓 준수에 훨씬 신경을 쓰고 있는 것. 한 설문 참가자는 “골프 클럽에 갈 때 입 기 위한 재킷을 따로 구매하기도 했지만, 주 말에 지인들과 경기에 나설 때는 가급적 편 한 의상만 찾게 된다”고 답했다.

캐디와 보스, 가깝고도 먼 그들의 이야기 여자골프 스타 미셸 위 (미국)가 절친 크리스티나 김(한국명 김초롱)과 한 남 자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 (?)가 됐다. 바로 미셸 위가 올해 크리스티나 김의 남 자친구인 뉴질랜드 출신의 던컨 프렌치를 새 캐디로 고용한 것이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닷컴 은 최근 미셸 위가 자신의 캐디였던 브랜든 울리가 남 자프로골프(PGA) 투어로 옮기자 주저없이 절친의 애 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프렌치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넬리 파운 더스컵부터 미셸위의 백을 멨다고 전했다. 캐디 프렌치는 '두 여인 사이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냐' '여자친구 크리스티나 김의 반응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셋 은 서로 매우 친하다. 특히 크리스티나가 아 주 협조적이며 우리가 좋은 성과를 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만약 연인사이가 끝난다면 미셸위 가 친구의 전 남친을 계속 캐디로 고용할 수 있을까? 또 성적이 안좋다고 절친의 애 인을 해고할 수 있나? 혹시 미셸위와 크리 스티나 김 사이에 질투나 경쟁심은 없을까?" 라며 팬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처럼 골프선수와 캐디가 특별한 관계에 놓인 경우는 적지 않다. 한국 여자 선수들 은 어렸을 때 대개 아버지가 캐디백을 멨 다. 박세리(36ㆍKDB금융) 신지애(25ㆍ미래에 셋)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모두 그랬다. 최 근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배상문(27 ㆍ캘러웨이)은 한때 어머니가 캐디백을 멨 고 올시즌 원아시아투어 상금랭킹 2위 최호 성(40)의 캐디는 특이하게도 장인어른이다. 골프선수와 캐디는 가깝고도 먼 사이다. 부부처럼 속속들이 알고 붙어 다니다 한 순 간 등을 돌리기도 한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황제 캐디' 스티브 윌

리엄스철머 12년 동안 PGA투어 72승(메이저 대회 12승)을 합작했다 가 헤어져 사실상 원 수지간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8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PGA투 어 8승 중 7승을 함 께 일군 최경주(43ㆍ SK텔레콤)와 캐디 앤 디 프로저 같은 사이 도 있다. 최경주는 건 강상의 이유로 2011년 프로저가 떠날 때 "내 아내이자 가족이자 형제"라며 뜨거운 눈물 을 흘리기도 했다. 캐디는 선수를 '보스(Boss)'라고 부르며 최 상의 경기력을 위해 그들의 눈과 발이 되 어 준다. 클럽을 관리하고 캐디백을 운반하 는 건 기본. 대회에 앞서 코스답사를 하면 서 코스 전반을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매 홀 거리 파악에 도움이 될 지형지물, 그 린 빠르기, 핀 위치 등을 꼼꼼히 메모해 선 수에게 제공한다. PGA 투어의 경우 주급은 평균 1000달러 정도이며 우승 때는 상금의 10% 가량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서희경(27·하이트진로)의 캐디 딘 허든(48· 호주)은 "선수가 묻지 않는 말은 절대로 먼 저 하지 않는게 철칙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캐디는 자격이 없다"고 했다. 2003년부터 6년간 LPGA에서 정일미의 매 니저 겸 캐디로 활약하다 올해부터 양수진 (정관장)의 전담캐디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영군 크라우닝 이사는 "선수와 캐디는 사 장과 비서의 관계다. 샷과 클럽에 대한 조언 을 하지만 모든 결정은 100% 선수의 몫"이 라며 "현재 KLPGA에서 활동 중인 전문캐디 는 10명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까지 열 악하다. 하지만 올시즌 KLPGA 대회 우승자 들이 모두 전문캐디를 고용했다는 점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전문캐디의 중요성과 처우 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악의 패션은 '트레이닝복' 재킷이 잘 어울리는 골프 스타 1위는 '양용은 선수' 시간과 장소, 목적에 맞게 의상을 갖추는 것 은 패션의 기본 에티켓이지만 어디에서나 기본 매너를 생각하지 않은 옷차림으로 눈살을 찌 푸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골프장 입구에서 본 꼴불견 패션 1위로 ‘트레 이닝복 차림(32%)’을 꼽았으며, 이 외에도 ‘운 동화나 슬리퍼 차림(25%)’, 짧은 팬츠(19%), ‘ 청바지와 티셔츠(14%)’ 등이라고 답했다.

돌진해오는 시속 80㎞ 축구공 헤딩…내 뇌는 괜찮을까 축구는 200개 넘는 나 라에서 250만명의 아마추 어·프로 선수들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운동이다. 규칙은 단순해 도 화려한 발재간, 정교하 고 절묘한 패스와 킥, 숨가 쁜 공수의 팀플레이 같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 머리만을 이용해 날아오는 공을 멈추고, 방향을 바꾸 고, 때로는 속도를 더하는 헤딩, 즉 머리받기는 축구만의 독특한 기술이다. 그런데 특별한 보호장비 없이 축구공을 머리 로 받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공의 지름이 68.5~69.5센티미터, 무게가 420~445그램, 압 력이 800밀리바이고, 흔히 헤딩을 하게 되는 문지기가 찬 공의 속도가 시속 72.4~88.5킬로 미터이며, 선수는 경기당 평균 5~7회의 헤딩 을 하므로 이런 걱정은 당연해 보인다. 헤딩의 위험에 대한 염려는 많은 관심과 논쟁으로 이 어졌는데 '위험하다'와 '아니다'라는 주장이 서 로 엇갈리며 이어져 왔다. 1972년 축구 종주국 영국에서 헤딩 뒤에 선 수들이 편두통 증상을 경험한 사례들이 의학 저널에 보고되면서 헤딩의 위험론은 관심 대상 이 됐다. 그러나 이후에 공의 재질이 바뀌면서 이런 염려는 크게 줄었다. 1970년대 이전엔 가 죽으로 만든 공이 경기 도중에 수분을 빨아들 여 무게가 늘어나는 바람에 헤딩 때 머리에 가 하는 충격도 컸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1980 년대 중반 이후엔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재질 로 만든 공이 널리 퍼져 이런 걱정은 줄었다. 헤딩의 영향이 다시 주목받은 건 1990년 전 후였다. 당시에 전직 노르웨이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신경심리 검사에선 은퇴 선수의 81%가 주의력, 기억력 같은 인지 기능에 문제 를 나타냈고, 시티(CT)나 뇌파 검사에선 뇌에 서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고 보고됐다. 이런 연 구들이 이어지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1998년 헤딩에만 초점을 맞추는 연습은 피하도록 권고 하기에 이르렀다. 때마침 또 다른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선수 시절 헤딩을 잘하기로 유명했던 영국 프로축 구 선수 제프 애슬이 2002년 치매 증상을 보 이다 숨졌는데, 사인이 퇴행성 뇌질환으로 판 명됐다. 반복적 헤딩으로 충격이 누적된 결과 로 해석됐다. 하지만 그가 활동했던 시절엔 무 거운 가죽공이 쓰였고, 사망 당시엔 이미 그런 공이 거의 생산되지 않았는데도 불안은 널리 퍼졌다. 이에 2003년 영국의학협회가 학술지 를 통해 헤딩이 인지 능력 저하를 초래한다는 기존 연구들에선 선수끼리 부딪히고 넘어지는 다른 충돌이 고려되지 않았고 여러 변수가 제 대로 다뤄지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음을 분명하 게 지적하고 나섰다. 헤딩 위험론은 주춤해졌다. 그러나 2004년 스웨덴 연구팀은 반복적 헤

딩 뒤에 뇌손상을 보 여주는 단백질(S100B) 의 농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더욱이 같은 해 오스트 레일리아에선 헤딩은 위험하므로 모든 경기 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제기 돼 세계 축구인의 관심 을 끌었다. 허무하게도 이 주장은 자신의 경력 을 속인 엉터리 전문가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 다. 상반된 연구 결과도 나왔다. 2007년 실제 헤딩을 하고 나서 뇌손상과 관련한 여러 생물 학적 지표를 측정한 영국 연구팀은 헤딩 전후 로 뇌손상과 연관된 물질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금도 깔끔하게 종결되지 못했다. 2011년 미국 연구팀은 '확산 텐서 영상'이라는 최신의 뇌영상 기술을 이용한 연구 결과를 발 표해 논란을 이었다. 한 해에 1000~1500회 이 상 헤딩을 한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했 더니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로 알려진 백질 부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는 것이었 다. 하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선수의 수가 너 무 적었다는 등의 한계가 곧 지적됐다. 게다가 2012년 같은 뇌영상 기술을 이용해 머리 부상 이 적은 수영 선수와 축구 선수를 비교한 연 구에선 그런 비슷한 결과가 재현되지 않았다. 이처럼 헤딩과 관련한 논란은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적어도 그동안의 논란을 살펴볼 때 올바른 헤딩 기술을 갖추면 외상성 뇌손상 같은 치명적인 부상은 쉽게 예 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헤딩 순간에 공은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기에, 다른 선수의 머리 나 골문처럼 딱딱한 물체에 부딪힐 때와 달리 머리에 직접 가해지는 손상은 완화된다. 그렇더라도 아무 준비 없이 공을 머리로 받 으면 충격 에너지가 뇌에 가해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헤딩 때 공을 주시하며 목과 몸통 근육을 긴장시키는 준비 동작을 취해 충 격을 줄여야 한다. 2년 동안 실제 축구 경기를 추적한 어느 연구에선, 몸이 준비된 상태에서 는 헤딩을 해도 큰 위험이 뒤따르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아직 신체 조정 능력이나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에 좀더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 몸에 적절한 크기 의 공을 사용해야 하고, 헤딩 때 눈을 감지 않 고 목 근육을 긴장시키는 등의 적절한 헤딩의 요령을 배울 필요가 있다. 10살 이하 어린이는 헤딩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미국 청소년축 구협회의 지침을 고려해 너무 어린 아이한테 는 공중에서 공 다툼을 하지 않도록 적극 권 장하고, 공을 다루는 발기술을 발달시키는 훈 련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겠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51호

33

한인 소식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대사관부인회 한국학교 지원금 전달 주영한국대사관 부인회는 지난 8일 런던한국학교와 강북런던한국학교 를 방문하여 국제친선바자회 수익금을 학교발전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글로벌 에세이 공모전 Billy Elliot (2000)

Around the World in 80 Days (2004)

6월 13일 (목)

Billy Elliot (2000)

6월 16일 (일)

Around the World in 80 Days (2004)

(BBC4) 9pm - 10:45pm Cast_ Julie Walters, Gary Lewis

(Channel 5) 5:50pm - 8pm

The Nutty Professor (1996)

Diary of a Wimpy Kid (2010)

(ITV2) 8pm - 10pm Cast_ Love Eddie Murphy, Jada Pinkett Smith 6월 14일 (금)

Inland Empire (2006)

(ITV) 10:35pm - 1:50am Cast_ Laura Dern, Jeremy Irons

American Pie: the Wedding (2003)

(ITV2) 9pm - 11pm Cast_ Jason Biggs, Alyson Hannigan

Elizabeth (1998)

(More4) 9pm - 11:25pm Cast_ Cate Blanchett, Geoffrey Rush

Snakes on a Plane (2006)

(Film4) 9pm - 11:05pm Cast_ Samuel L Jackson, Julianna Margulies

Secretary (2001)

(Film4) 11:05pm - 1:15am 6월 15일 (토)

Despicable Me (2010)

(ITV) 6:40pm - 8:30pm Cast_ Steve Carell, Jason Segel

A Serious Man (2009)

(BBC2) 10pm - 11:40pm Cast_ Michael Stuhlbarg, Richard Kind

No Strings Attached (2011)

(BBC1) 11:10pm - 12:50am Cast_ Natalie Portman, Ashton Kutcher

Date Night (2010)

(Channel 4) 9:35pm - 11:20pm Cast_ Tina Fey, Steve Carel

2 Fast 2 Furious (2003) (ITV2) 9pm - 11:10pm Cast_ Paul Walker, Tyrese Gibson

Buried (2009)

(ITV4) 10pm - 12am Cast_ Ryan Reynolds, Robert Paterson

Devil (2010)

(Film4) 5:15pm - 7:05pm Cast_ Zachary Gordon, Robert Capron

District 9 (2009)

(Channel 4) 10:05pm - 12:10am Cast_ Sharlto Copley, David James

My Afternoons with Margueritte (2010) (BBC4) 10pm - 11:20pm Cast_ Gérard Depardieu, Gisèle Casadesus

외교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및 연세대학교 국제학연구소와 공 동으로 오는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이하 서울 총회)를 맞 이하여 글로벌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①경제성장 및 사회문화 혜택/②사이버보안/③역량강화 중 하나를 택 일단독으로 작성하거나 팀(최대 3명)을 이루어 작성 기 간 2013년 6월 1일-7월 12일 응모대상 만18-32세(1981년생-1995년생)로 상기 주제에 관심 있는 국 내외 청년 누구나

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락처: 02-570-4246)

■「영국에 온 조선의 달항아리」전 기 장 문

간 2013년 6월18일(화) ~ 8월17일(토) 소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 의 주영한국문화원

Species 3 (2004)

(ITV4) 9pm - 11:15pm Cast_ Sunny Mabrey, Robert Knepper

Frozen (2009)

info@kccuk.org.uk 020 7004 2600 자세한 내용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ccuk.org.uk를 참조하세요.

(Film4) 9pm - 10:50pm Cast_ Shawn Ashmore, Kevin Zegers 6월 17일 (월)

Child's Play 2 (1990)

(ITV4) 11pm - 12:50am Cast_ Alex Vincent, Jenny Agutter

Wuthering Heights (2011)

(Film4) 11:40pm - 2:15am Cast_ Kaya Scodelario, James Howson 6월 18일 (화)

127 Hours (2011)

(Film4) 9pm - 10:50pm Cast_ James Franco, Kate Mara

Copycat (1995)

(Film4) 10:50pm - 1:10am Cast_ Sigourney Weaver, Holly Hunter

Chain Reaction (1996)

(ITV4) 10pm - 1:15am Cast_ Keanu Reeves, Morgan Freeman 6월 19일 (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엘 결혼 발표 2003년 자작곡 ‘슬픈 다 짐’으로 데뷔 했던 영국 교 민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 서 서엘이 백년가약을 맺는 다. 결혼식은 6월 15일 12 시 영국 런던순복음교회에 서 치러진다. 5살 연하인 서엘의 예비 신부는 영국 런던 대학교에 서 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으 로 현재 외국계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서엘과 예비신부 두 사람 모두 영국 교 민 출신으로 영국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그간 서엘은 빅마마, 김연우, 손호영 등 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바 있으며 최근 엔 올 가을께 선보일 예정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이 참여한 신규 음원의 작 곡 및 프로듀싱을 맡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한편 서엘은 1인 프로 젝트 그룹 ‘브라잇데이 즈’를 결성하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오 는 14일 ‘결혼가’를 각 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가’ 발표와 동시에 공식홈페이지 http://www.seoelite.co.kr 를 통해 감상 평을 남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 중 추첨을 통하여 무료 축가 선물 이벤트 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t Shots! (1991) (E4) 8pm - 9:45pm

Unstoppable (2010) (Film4) 9pm - 10:55pm

(Film4) 9pm - 10:35pm Cast_ Chris Messina, Geoffrey Arend

F (2010)

Devil (2010)

F (2010)

(Film4) 12:30am - 2:05am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팀 로코' 영국 본선 우승 '제3회 201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영국 본선이 8일 런던 한국문화원에서 열렸 다. 한국 가수들의 노 래에 맞춰 춤을 따라 하는 K-POP 커버댄 스 페스티벌은 한류 문화의 지속성장과 함 께 글로벌 K-POP 청 소년 팬들의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해 전세 계 K-POP 팬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팬케어 캠페인이다.

인터넷 예선과 현 지에서 진행된 JYP 오디션에서 추천을 받은 총 20개 팀이 참가한 이날 본선에 서 6명의 영국 여성 들로 구성된 '팀 로 코(Team LoKo)'가 우 승을 차지했다. 팀 로코는 201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국 대표팀 자격 으로 오는 9월 대한민국 서울과 경상북도 경 주를 방문하게 된다.


34 2013년 6월 13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요 . 리 / 여 . 행

THE UK LIFE 출처 에쏀

| 맛있는 레시피 |

재료 훈제 연어 150g, 어린잎채소 50g 사워크림 생크림 200g. 레몬 ½개, 다진 딜 1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생크림을 거품기로 충분히 올 린 뒤 레몬즙을 짜 넣고 다진 딜, 흰 후춧 가루 뿌려 섞어 사워크림을 만든다. 2 완성 된 크레페 도우 중간에 얇게 썬 훈제 연어, 어린잎채소, 사워크림 순으로 쌓고 크레페 도우를 접어서 완성한다. ♥ 허브쇠고기크레페

허브쇠고기크레페 재료 쇠고기(안심) 200g, 새송이버섯 5개, 타임·로즈메리 15g씩, 프로방살 허브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타임과 로즈메리는 곱게 다진 다. 2 쇠고기는 가로 2cm, 세로 6cm 크기 의 두툼한 덩어리로 잘라 다진 타임과 로 즈마리를 바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쇠고기 의 겉면만 익힌다. 4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4등분한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 송이버섯를 넣고 프로방살 허브가루를 뿌 린 뒤 노릇하게 익힌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크레페 도우 중심에 고기와 버섯 을 차례로 올리고 접어 완성한다.

♥ 믹스드파에야

35

셰프의 봄날 도시 아름다운 봄나들이 도시락에서 어릴 적 느꼈던 기대와 설렘, 그리고 나누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연어크레페 ♥ 연어크레페

1051호

믹스드파에야 재료 쌀·해물 육수·닭고기 육수(육수는 시판 제품이나 스톡 사용) 200g씩, 새우(중하) 10마리, 닭고기 250g, 완숙 완두콩 30g, 파프리카 1개,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3쪽분, 바지락·오징 어·주꾸미 적당량씩, 사프란·다진 파슬리·올리브유·소금·레몬 약간씩 만드는 법 1 쌀은 미리 씻어 채반에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바지락은 물에 넣어 해감한 다. 2 새우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손질하고 닭고기와 파프리카는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오징어 와 주꾸미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상온의 해물 육수에

■트래블러 남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 속 원주민 부족을 만나길 기대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본 것과 먹은 것, 머문 곳 중 ‘유럽’이 아닌 것이 없 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유 럽’이 아니라 그저 유럽일 뿐이 었다. “그럼 유럽인은 뭐하러 남 아공까지 오는 거예요? 어차피 비 슷한데.” 남아공관광청의 에릭에 게 나는 따지듯 물었다. “이곳은 모든 게 풍요로운 땅이 에요. 햇빛은 따뜻하고 자연은 ■ 블루 트레인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남아공의 광활한 대자연. 케이프타운에서 완벽하게 아름답죠. 늘 신선한 먹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중이었다. 을거리가 풍부하고 사람들은 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도착한 후 며 절해요.” 에릭의 대답을 식상한 홍보 문구로 치부 칠 동안 나는 실성한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렸다. 할 수 없었다. “도대체 아프리카는 어디에 있는 거야?” 포트엘리 12일 동안 남아공을 종단하면서 보고 느낀 이곳 자베스Port Elizabeth에서 나이스나Knysna, 오 은 진정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가는 곳마다 신 츠훈Oudtshoon을 지나는 가든 루트를 거쳐 케 선한 술과 고기, 과일이 넘쳤다. 일조량, 산과 바다, 이프타운에 도착할 때까지, 정확히는 음푸말랑 평원의 규모 모두 스케일이 남다르다. 아프리카 대 가Mpumalanga에 있는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륙 최남단에 있는 이 땅이 석유를 제외한 모든 자 National Park에 가기 전까지 내 감각은 아프리카 원을 풍요롭게 가진 나라라는 사실을 나만 모르고 를 감지하지 못했다. 있었던가? 전 세계의 금 중 40퍼센트, 다이아몬드 월드컵까지 치른 21세기 남아공에서 무식하게 다 중 30퍼센트가 이 땅에서 난다. 아프리카 대륙이 골

사프란을 넣어 노랗게 우린다. 4 넓은 무쇠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향을 내며 볶은 뒤 준비한 해산물과 닭고기를 넣어 볶는다. 닭고기가 반쯤 익으면 해산물과 닭고기를 건져낸 뒤 쌀을 넣어 볶다가 해물 육수와 닭고기 육수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 잘 젓는다. 5 육수가 끓기 시 작하면 가장 약한 불로 줄이고 건져냈던 해산물과 닭고기, 완두콩과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올린 뒤 팬 뚜껑이나 쿠킹 포일을 덮어 쌀이 익을 때까지 20~25분간 끓인다. 6 쌀이 익으면 뚜껑을 열고 불에 올려 살짝 누룽지를 만든다. 7 불에서 내려 올리브유와 파슬리를 뿌리고 레몬을 곁들여 낸다.

♥ 새우스무시

♥ 치킨스무시

새우스무시 재료 식빵 4장, 새우 16개, 버터 약간 갈릭버터 버터 100g, 다진 파슬리 1큰술, 레몬주스·다진 마늘 ⅔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과카몰레 아보카도 믹스 500g, 아보카도 1개, 토마토·홍고추 2개씩, 고수·쪽파 20g씩, 레몬 주스 30g 만드는 법 1 아보카도는 속살만 발라내어 으깨고 토마토와 홍고추, 고수, 쪽파는 다진다. 2 볼에 아보카도 믹스와 손질한 아보카도, 토마토, 홍고추, 고수, 쪽파, 레몬주스를 넣고 섞는다. 3 버터, 다진 파슬리, 레몬주스,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갈릭버터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갈 릭버터를 녹인 뒤 새우를 넣고 노릇하게 굽는다. 5 식빵은 살짝 구운 뒤 버터를 바르고 등분으 로 잘라 과카몰레를 펴 바르고 새우를 올려 도시락에 담는다.

치킨스무시 재료 식빵 4장, 닭 가슴살 1조각, 로메인·토마토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버터·시 판 바질페스토 약간씩 치킨 믹스 닭 가슴살 600g 1조각, 삶은 달걀 3개, 샬롯 100g, 타라곤 3g, 마요네즈 270g, 디종 머스터드 3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 가슴살 1조각은 끓는 물에 삶아 익힌 뒤 삶은 달걀, 샬롯, 타라곤, 마요네즈, 디 종 머스터드와 함께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다진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치킨 믹스를 만 든다. 2 닭 가슴살 1조각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삶아 익힌다 3 식빵을 토스트한 뒤 버터 를 바르고 4등분으로 자른다. 로메인과 토마토는 4등분한 식빵 크기만큼 잘라 올린다. 치킨 믹 스를 토마토 위에 올리고 얇게 썬 닭 가슴살을 얹는다. 바질페스토를 뿌려 낸다.

고루 받아야 할 신의 은총을 남아공이 혼자 독차지한 셈이 다. 정복자들이 이 축복의 땅 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1488 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 메우 디아스가 케이프타운의 희망 봉을 발견한 후 1994년 넬슨 만델라가 첫 민주화 선거를 통 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전까 지, 이 대륙은 유럽인의 화수 분이었다. 수백 년이 넘는 세 월 동안 남아공에 뿌리를 내린 이들의 흔적을 단 순히 ‘침입’이나 ‘점령’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남아공은 350여 년 식민 역사마저 자신들의 문 화 속에 품었다. “남아공은 유럽 그 자체라고들 하잖아요. 하지만 자 세히 보면 그렇지 않아요. 비슷한 건축물이라도 독 일에서는 ‘독일스럽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답다’ 고 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남아공의 건축물 은 아무리 유럽과 비슷해도 딱히 어느 나라라고 꼬 집어서 말할 수 없어요. 그게 바로 남아공이에요.” ‘그럼 도대체 이 나라의 본질은, 우리가 기대하는 아프리카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느냐’고 끝까지 미련한 푸념을 내뱉는 내게 한 가이드가 말했다. 흑인만이 남아공의 순수 혈통이라는 편견을 가지 고 출발한 여정은 나로 하여금 이 ‘만인의 대륙’에 서 짐바브웨, 나미비 아 등에서 볼 수 있 는 아프리카의 전 형적인 모습만을 찾 게 했다. 사자가 낮잠 자고 기 린이 풀을 뜯고 임팔 라Impala가 뛰어 노 는 크루거 국립공원

이나 판자로 얼 기설기 엮은 흑 인 빈민촌만이 아프리카의 본 모습이라고 생 각한 게 사실이 다. 케이프타운 의 빅토리아& 알프레드 워터 프런트 V&A Waterfront, 요 하네스버그의 멜로즈 거리Melose st., 나이스나의 테젠 아일랜드Thesen Island는 사진만 보면 런던, 뉴욕, 베니스라고 해도 믿을만한 풍경을 이루고 있 다. 남아공 곳곳의 거리와 상점에는 블랙부터 화이 트까지 수십 가지로 그러데이션된 ‘살색’을 가진 수 많은 인종이 있다. 그들은 절대 자신을 ‘이민자’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분명한 발음으로 ‘사우스 아프리 칸’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광경이 ‘남아프리카공 화국’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 이 걸렸다. 이것은 한 국가가 정체성을 잃고 변절 한 모습이 아니다. 이 나라가 품은 역사일 뿐이다. 남아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문화를 품은 아프리카 최대의 코스모폴리스요, 광대한 자연을 가진 지구 그 자체다.

출처 네이버


36 2013년 6월 13일 (목)

생 . 활 / 여 . 성

기미와 다크서클, 생활 속 해독법 동안이 대세이자 열 풍인 요즘 다크서클 이나 기미가 생기면 오히려 노안으로 사람 을 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눈 밑이 검은 것은 간 과 신장이 약하고 자궁 에 냉한 어혈이 있기 때문이라 하였으며, 기 미는 간반(肝半)이라고 하며 간과 연관이 깊 은 질병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체 의 노폐물이나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 하면 다크서클과 기미가 생기는 주요한 원 인이 됩니다. 즉 간의 기능 저하로 혈액이 탁해지고 혈행 이 안 좋아 이러한 병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 이며, 전반적인 신진대사 장애와도 많은 관련 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미나 다크서클은 한번 나타나면 치 료가 쉽지 않고, 또한 증상 완화에만 급급하 여 일시적인 치료를 감행했을 경우 재발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현명한 것은 일상 생활 속에서 예방과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몸속의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 속의 해독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 속의 해독법 한방에서는 혈액 내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 소를 ‘어혈’이라고 표현합니다.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고 그로 인해 혈액 내 의 저항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혈열(

血熱)이라고 합니다. 어혈을 풀어 혈열 을 해소하려면 찬 음 식 대신 육류와 유가 공 식품, 밀가루의 지 나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몸을 차게 하 는 것은 어혈이 생기 거나 풀리지 않을 수가 있으니 따뜻한 수건 이나 뜨거운 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 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냉탕과 온탕을 30초 에서 1분 정도씩 번갈아 전신을 물에 담그는 요법이 도움됩니다. 기미와 다크서클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 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니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지 혜롭게 풀어내는 방법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인 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늦잠을 자야 피부가 좋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숙면을 취하 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뜻합니다. 숙면은 세포재생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미와 다크서클의 치료 시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적절한 경혈점에 지압을 해주면 효과 적입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와 뒤꿈치 아킬 레스건 사이의 오목한 지점을 태계(太溪)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긋이 눌 러 주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두와 유두 사이의 가운데 부분을 손 가락으로 지압하면 좋습니다. 양손을 겹쳐서 힘있게 눌러 주면 호흡과 순환이 바르게 되 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생활

女, 뒷물 자주하면 안되는 이유 청결과 냄새 제거를 위해 뒷물을 자주 하 는 여성들이 많다. 일부 여성들은 질 세척 이 여성 건강에 도움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 지만 그 반대다. 오히려 과도한 청결 행위 가 여성 건강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산 부인과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여성의 질 내부에는 이로운 균인 락토바 실러스 균과 해로운 균인 마이코플라즈마, 가드넬라 등이 함께 산다. 평소 건강할 때 는 이로운 균들에 의해 산성상태를 띠며 해 로운 균들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한다. 문제 는 질세척을 지나치게 자주 하게 되면 오 히려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균들까지 죽게 만들어 자연 방어기능을 떨어뜨려 질내 감 염율을 높인다. 또한 여성생식기에 치명적 인 문제를 유발하는 골반염의 위험이 질세 척을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73%나 높아진 다는 보고도 있다.

요즘 가정에서 많이 보급된 비데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데의 물 줄기가 질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락토바실 러스 균이 씻겨 내려가 해로운 균을 억제하 는 힘을 잃게 된다. 해로운 균의 비율이 1% 이상으로 증가하면 생선 썩는 냄새와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박테리아성 질염에 걸린다. 비데를 사용할 땐 외음부만 세척되도록 수압 을 약하게 조정하도록 하며 물살이 질 내부 로 들어가지 않도록 위치도 잘 잡아야 한다. 청결을 위해서라면 용변을 본 후나 샤워 시에 질 외부만 비데하거나 가볍게 물로 씻 는 정도로 족하다. 오히려 과다한 청결행위 가 여성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행여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여성청결 제 등으로 혼자 해결하려고 들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도록 한다.

다이어트? 전체 열량보다 탄수화물 줄여라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전체 열 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더욱 효과적 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편 일률적으로 열량 섭취에만 신경 쓰는 다이어트보다는 저탄수화 물 다이어트를 해야 체중 감량 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녹말, 포도당 등과 같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화합 물로 쌀, 밀, 밥, 국수, 빵 등의 곡류 음식에 많이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몸에 축적된 기

존 에너지원을 활발히 소모하도 록 하는 반면, 저칼로리 다이어트 는 그런 작용이 상대적으로 떨어 지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적 다는 것이다.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탄수화물 을 줄이고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 방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빵이나 국수는 자제하고 견과류, 고추, 버 섯, 토마토, 브로콜리, 가지, 채소 류와 닭가슴살 등을 먹으면 어느 정도 효과 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하루 30분 정도의 운 동은 금상첨화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생활습관 좋은 여성, 10년 젊어 보인다 생활습관이 좋은 여성은 나쁜 여성에 비 해 얼굴이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특히 피부에 나쁜 것은 인공선탠, 흡연, 과일 섭취 부족, 보습 부족으로 나타났다. 영국, 중 국, 스페인의 국제연구팀은 각기 베드포드, 마 드리드, 상하이의 연구시설에서 모두 585명의 피부와 생활습관을 8년에 걸쳐 조사했다. 대 상자의 연령은 영국 45~75세, 스페인 30~70 세, 중국 25~70세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선탠을 좋아하는지, 담 배를 피우는지, 보습제를 얼마나 자주 바르는 지,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지, 양치질을 하 는지, 치아는 모두 있는지 등을 물었다. 그리

고 이들의 디지털 사진을 촬영해 겉보기 나이 와 실제 나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생활습관 이 나쁜 여성은 좋은 여성에 비해 10.4년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에스 박사는 “성형 수술 로 얼굴과 목의 주름살을 제거하면 평균 8.5 년 더 젊어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미국 과 캐나다의 성형외과의사들 집단에서 발표 됐다”면서 “생활습관이 10년 넘는 차이를 만 든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얼마나 늙어보이는 지의 33%는 생활 습관이 결정한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졌다” 면서 “유전이 약 50%를 결정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연애 잘하는 여자들의 공통점 한번에 여러 명의 데이트 상대를 만나는 문 어발식 연애, 일명 '어장관리'는 애인에게 상처 를 준다는 점에서 분명 지탄받을 일이다. 하지 만 모든 일엔 양면성이 있는 법. 도덕적 관점 에서 벗어나 생각해보면 어장관리를 통해 얻 을 수 있는 이익은 많다. 솔직히 말해 연애를 잘하는 여자들 대부분은 어장관리를 하고 있 거나 과거에 해본 이들 아닌가. 문어발식 연애 를 하면 좋은 6가지 이유, 까놓고 말해보자.

첫째, 연애의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다.

데이트에 달인이 되는 길은 단 한가지. 연마 하고 연마하고 또 연마하는 것이다. 데이트 경 험이 많을수록 데이트 할 기회가 더 많아지고 보다 낭만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다. 왜 그러 냐고? 데이트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자신 있게 소통하며 나 자신의 장단점을 깨닫

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즉, 문어발식 연애 를 하면 진짜 상대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나타 나 그와 연애를 해야 될 때 써먹을 수 있는 좋 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둘째, 부담에서 벗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월요일에 이미 데이트를 한판 했다면 수요일 에 다른 누군가와의 데이트는 훨씬 덜 긴장될 테니까. 마음의 긴장을 풀고 데이트에 임하면 성공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얘기다.

셋째, 매력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 내가 누군 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다른 사 람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지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게 돼 있다.

넷째,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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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안들이고 '동안 피부' 만드는 법 ◆잠자기 전에 씻기 얼 굴을 씻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잠자리에 들기 전 이다. 제대로 씻지 않고 잠을 잤다가는 남아있는 불순물과 세균, 화장품 등이 피부를 자 극하고, 땀구멍을 막고, 뾰루지 를 돋게 한다. 10~15분 동안 부 드럽게 얼굴을 씻어줘야 한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 얼굴 을 씻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얼굴 피부를 젊게 유지 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피부는 1년 내내 자외선으로부터 손 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10분 만 노출돼도 주름살과 얼룩점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 인 ‘SPF(Sun Protecting Factor)’가 자외 선 차단 제품에 표시돼 있다. 이 SPF 지수 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 야 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스트레스 해소 연구에 따르면 정 서적 격변을 겪으면 피부 나이가 5년은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끊임없이 걱 여러 사람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데 더할 나 위 없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 당장에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 상대에게 정 착하느니 여러 사람을 기웃거릴 수 있는 용기 도 필요하다.

다섯째, 감성지능을 높여준다.

정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 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고 이 로 인해 피부의 주된 단백질인 콜라겐을 파괴하는 염증이 생 긴다. 이렇게 되면 안면 홍조 와 여드름 등이 생긴다. 명상 과 심호흡 등으로 마음을 편 안히 하는 게 중요하다. 염증 을 막기 위해서는 베리류나 오 렌지, 아스파라거스 등 산화방 지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레티노이드 처방 연구에 따르면 비 타민A 추출물은 세포 생성과 콜라겐 성장 을 촉진시켜 주름살과 갈색 점을 없애는 것 으로 나타났다. 처방된 레티노이드(비타민 A와 화학적으로 연관된 물질)를 사용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메가-3 섭취 연어, 아마씨, 아몬 드 등에는 좋은 지방으로 불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은 피부를 탄력 있고, 탄탄하게 유지시킨 다. 그러나 유제품이나 고기에 들어있는 포 화지방은 피부의 노화를 초래하는 활성산 소에 의한 피해를 증가시킨다. 이런 포화 지방은 하루에 17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인 상대에 대한 당신의 느낌과 특정 한 상대에 대한 느낌의 차이를 구별하려면 머 리와 가슴이 함께 부단히 질문을 던져봐야 한 다. 사실 머리와 가슴의 '대화'는 자주 있는 일 은 아니니 이런 일을 자주 해본다는 건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를 개발하는 데 좋 은 연습이 될 것이다.


교 . 육

38 2013년 6월 13일 (목)

맞고 자란 아이, 성장 더디고 문제아 예약 어릴 때 학대 받고 자 라면 성인이 돼서 여러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 기 때문에 어린이 체벌 에 대해서는 각별히 조 심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 신과 홍강의 교수는 “ 체벌이나 학대는 아이에게 지속적인 스트레 스를 주게 된다”면서 “물리적인 폭력은 그 자 체로도 큰 문제가 되지만 이로 인한 공포심,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장에도 문제를 일으킨 다”고 설명했다. 부모로부터 체벌이나 학대를 받은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체구가 더 왜소 하다는 것이다.

공포심-스트레스 지속되면 체구도 왜소해져 체벌이나 학대의 기억은 아이의 일생에 지 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홍강의 교수는 “ 문제 행동이나 이상행동 등 정신과적인 문제 때문에 병원에 오는 어린이들은 영유아기 때 학대나 방임, 폭력 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 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아이 자신도 잘못했 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부모와 아이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 아이도 엄마의 눈치, 주변 분위기 등을 알아챌 수 있고 부모로부터 애정 이 박탈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체 벌을 하지 않아도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다. 홍 교수는 “어떤 경우라도 한 두 살 짜리 아 이를 체벌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단호 히 말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

이들에게는 가벼운 체벌이 행동을 바로잡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고학년은 오히려 역효 과를 불러일으킨다. 반항심이나 분노 감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체벌을 할 때 절대로 감정을 실 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체벌은 아이의 행동 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어야 하는데 감정이 실리면 벌이 아니라 ‘우리 부 모님은 나를 사랑 안해’라는 거부감으로 받 아들인다는 것이다.

잘못 저지른 아이에겐 벌 종류 정하게 해봄직 부모의 체벌은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일이지 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벌의 종류를 어 린이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 린이도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부모에게도 자기 분노를 삭 이는 과정이 된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홍보팀 서태원 팀장은 “어린이가 폭력을 ‘의사 소통의 한 방 법’으로 학습하게 되면 자라서 모든 문제를 폭 력으로 해결하려 든다”고 설명했다.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는 가정은 부부싸움이 잦고 언어 폭력도 빈번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가 공격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홍강의 교수는 “어린이의 교육 방법으로서 의 체벌은 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단순 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나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들이 ‘체벌도 폭력의 한 종류’ 라는 생각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그는 “아이 에게 체벌을 하는 부모는 아이를 아이 자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말을 못 알아듣는 큰 아 이나 어른으로 취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생활

우울증 있는 엄마, 자녀 매타작 심하다 미국 보스턴병원 연구진은 엄마 와 아이 1만3000쌍을 대상으로 엄 마의 우울증과 가정폭력 경험 여 부에 따라 아이에 대한 신체적 체 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 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 아동질환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 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우울증과 배우자와의 가정 폭 력이 모두 있는 엄마는 2명 중 1명 꼴로 아 이를 때린다고 대답했다. 반면 우울증과 가 정 폭력이 모두 없는 엄마는 4명 중 1명 꼴 로 아이를 때린다고 대했다. 우울증이나 가

정 폭력 중 한 가지 문제가 있는 엄 마는 3명 중 1명 꼴로 아이를 때렸다. 연구 대상인 엄마 1만3000명 중 우울증과 배우자의 가정 폭력이 둘 다 없는 엄마는 1만 명 이었으며 우 울증과 가정 폭력 둘 다 있는 엄마 는 236명이었다. 우울증만 있는 엄 마는 1700명, 가정 폭력이 있는 엄 마는 500명이었다. 우울증과 가정 폭력이 모두 없는 엄마와 비 교했을 때 두 가지 문제가 모두 있는 엄마는 250%나 아이를 신체적으로 체벌했다. 우울증 만 있는 엄마는 60% 더 때렸으며 가정 폭력만 있는 엄마는 50% 더 때렸다. 이 같은 양상은 아이의 행동과는 상관이 없었다.

태아도 엄마 뱃속에서부터 의사소통 위한 훈련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도 울거나 얼굴 을 찡그리는 등 출생 후 의사소통을 위해 얼굴 표정을 바꾸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더 럼 대학과 랭카스터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 과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 태아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찰한 결과 태아가 미소를 짓거나 눈 썹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코를 찡긋거리고 울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 의사소통을 위

때릴 때 감정이 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정폭력 보고 배우면 비뚤어진 심성 싹터 서태원 팀장은 언어나 정신적인 폭력의 심 각성을 설명했다.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

한 학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태아의 얼굴 표정 변화가 실제 감정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뇌의 발달에 연 관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8 명의 여아와 7명의 남아 태아의 4D 스캔 비디 오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스랜드 박사는 신생아의 경우 자신의 고 통이나 느끼는 것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엄마의 뱃속에서 부터 이를 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은 가정폭력이라는 환 경에 노출돼 잘못된 경험을 학습하게 된다”면 서 “이런 사람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왜곡되고 잘 사는 사람들을 인정 하지 않으며 상대적인 박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말했다.


THE UK LIFE

인 . 테 . 리 . 어

Lost In Rustic

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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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은 듯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에 자연친화적인 가치를 더한 러스틱 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조금은 투박해도 그것이 곧 멋스러움의 상징이 되는 도심 속 컨트리 하우스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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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laxing Living room 세월의 더께를 입은 스크랩 우 드, 러스틱한 나무 의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을 목가적으로 연출하는 힘이 있다. 자연스럽 게 어울리는 내추럴한 소품들은 감각적인 느낌을 살리는 데 일조한다.

2. New Material Lighting 새로운 디자인과 개념을 제안하는 조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투박한 멋과 개성이 살아 있는 조명은 남과 다른 독특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된다.

3. Healthy Dinning 목가구와 시각적인 대비를 이루되 자연의 컬러를 입은 테이블웨어를 선택한 테이블 세팅. 신선 한 각종 채소들을 테이블 위에 무심히 두는 것도 재밌는 세팅 방법 중 하나다.

4. Working in Memories 시간을 기록하는 책상 주변은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사진으로 꾸미면 보다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좋아하는 스케치북 한 권만 있다면, 즐거운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된다.

5. Sleeping in Natural Linens 까슬까슬하고 시원한 리넨 베딩으로 연출한 침실은 여름 내내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잠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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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다. 마른 나뭇가지, 작은 새장이 목가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6. Natural Outdoor Life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삶을 꿈꾸는 도시인들에게는 아웃도어 라이프는 필수. 러스틱 스타일로 아 웃도어 공간을 꾸미기 위해서는 현대적이고 수공예적인 요소가 공존해야 한다.

출처 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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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이 . 프

40 2013년 6월 13일 (목)

"이런 말 틀려요… 주여!·헌금·성가대·대예배" 한국 교회에서는 참석 인원이 가장 많은 일 요일 낮 예배를 흔히 '대예배'라 부른다. '대예배'가 있으면 '소예배'도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없다. 신앙적으로 보면 어떤 예배도 소예배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배에 크고 작음이 있을 수 없기에 '대예배'란 용어가 잘못됐다는 게 서울신학대 조기연 교수의 견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일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발전연구 원 제8차 연구발표회 '한국교회 잘못된 예배 용어, 이것만은 고치자!'에서 조 교수는 이렇 게 지적했다. 조 교수는 교회에서 관행처럼 쓰이는 여러 표현을 바로잡자고 제안했다. 비성서적, 비신 학적, 비기독교적 낱말이거나 어법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 당신…'에서처럼 하나 님을 당신으로 부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 한다. '당신'은 3인칭에선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지만 2인칭에선 존대어가 될 수 없기 때문 이다. 아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아버지, 당신 이…"라고 할 수 없듯이 말이다. '주여! 하나님 아버지시여!'도 마찬가지로 잘 못된 표현이다. 현대국어에선 2인칭 존칭명사 에 호격조사가 붙지 못한다. '복동아, 철수야' 처럼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는 가능하지만 '할 아버지시여'처럼 손윗사람에게는 호격조사 를 붙일 수 없다. 많이 쓰는 '성가대'란 표현도 1960년대까지 는 한국 교회에 없었다. 일본의 '세이카다이' 가 직수입되면서 성경에도 없는 성가대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경의 정신 을 살려 우리의 고유한 이름인 '찬양대'로 바

꿔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비기독교들에게도 낯익은 '헌금'도 올바른 표현이 아니므로 '봉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봉헌의 의미 는 단순히 돈이나 예물을 드리는 행위가 아 니라, 하나님의 은총 앞에 드리는 응답 행위 를 총칭한다. 즉, 말씀이 선포될 때 경청한 무리들이 내어 놓는 마음과 정성의 모든 감사 표현을 뜻한다 는 것이다. 또 '중보기도'는 '이웃을 위한 기도' 로, 예배의 '사회자'는 '인도자', '하나님의 축복' 은 '하나님이 주신 복', '우리 성도님들'은 '저희 들' 또는 '교회의 권속들'로, '대표 기도'는 '기 도 인도' 등으로 각각 바꿔야 한다고 조 교수 는 강조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지나친 자식 사랑 2000년 프랑수아 미테랑 전(前) 프랑스 대 통령의 맏아들 장크리스토프가 검찰에 구 속됐다. 앙골라에 몰래 무기를 판매한 업자 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였다. 장크리스토 프는 아버지 밑에서 아프리카 담당 보좌관 을 지냈다. 그는 아버지 힘을 등에 업고 아 프리카 외교를 좌지우지했다. 그때 그에게 붙은 별명이 '파파마디'였다. 걸핏하면 아버 지 이름을 판다는 조롱이었다. ▶미테랑의 아내는 보석금 9억원을 마련 하고 아들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이건 보석금이 아니라 인질 석방금"이라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다. 지나친 모성애(母性愛)에 눈이 가려 자식의 허물을 보지 못했다. 법 원은 장크리스토프에게 집행유예 2년 6개 월을 선고했다. 2002년 블레어 영국 총리

1%가 독식하는 39% 富… 자식 상속 경향은 더 심해져 세계 최상위 1%에 속하는 부자들이 전 세계 부(富)의 39%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부자들이 자식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 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실시한 보고서를 인용해 "개인 소유의 전 세계 부가 지난해 135조 달러(약 15경2293 조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7.8% 늘 어난 것"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40% 가까운 52조8000억 달러를 상위 1%부자들이 독식했고 500만 달러 이상 의 부를 가진 이들은 전체의 25%를 보유한 것 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백만장자들은 지난해 총 1380만 명 으로 2011년에 비해 10% 증가했다. 또 500만 달러 이상 부를 가지고 있는 부자

[횡설수설]

114 성희롱 한국 교회에서는 참석 인원이 가장 많은 일요일 낮 예배를 흔히 '대예배' 라 부른다. '대예배'가 있으면 소 ' 예배'도 있어야 하 지만 실제로는 없다. 신앙적으로 보면 어 떤 예배도 소예배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배에 크고 작음이 있을 수 없 기에 '대예배'란 용어가 잘못됐다는 게 서 울신학대 조기연 교수의 견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발전연구원 제8차 연구발표회 '한국교회 잘못된 예배용어, 이것만은 고치자!'에서 조 교수는 이렇게 지적했다. 조 교수는 교회에서 관행처럼 쓰이는 여러 표현을 바로잡자고 제안했다. 비성서적, 비신학 적, 비기독교적 낱말이거나 어법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 당신…'에서처럼 하나님을 당신으로 부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한 다. '당신'은 3인칭에선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지만 2인칭에선 존대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아버지, 당신이…"라고 할 수 없듯이 말이다. '주여! 하나님 아버지시여!'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표현이다. 현대국어에선 2인칭 존칭명사 에 호격조사가 붙지 못한다. '복동아, 철수야'처럼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는 가능하지만 '할아 버지시여'처럼 손윗사람에게는 호격조사를 붙일 수 없다. 많이 쓰는 '성가대'란 표현도 1960년대까지는 한국 교회에 없었다. 일본의 '세이카다이'가 직수입되면서 성경에도 없는 성가대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경의 정신을 살 려 우리의 고유한 이름인 '찬양대'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비기독교들에게도 낯익은 '헌금'도 올바른 표현이 아니므로 '봉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봉헌의 의미는 단순히 돈이나 예물을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하 나님의 은총 앞에 드리는 응답 행위를 총칭한다. 즉, 말씀이 선포될 때 경청한 무리들이 내 어놓는 마음과 정성의 모든 감사 표현을 뜻한다는 것이다. 또 '중보기도'는 '이웃을 위한 기도'로, 예배의 '사회자'는 '인도자',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 이 주신 복', '우리 성도님들'은 '저희들' 또는 '교회의 권속들'로, '대표 기도'는 '기도 인도' 등으 로 각각 바꿔야 한다고 조 교수는 강조했다.[동아일보]

들은 매년 8% 씩 부가 늘어나고 1억 달러 이 상 자산가들은 9.2%의 증가속도를 기록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부자 재산이 급증하는 비결에는 금융자산이 자리잡고 있다. CNBC는 "부자 재산이 빨리 증 식하는 데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면서도 "미 국에서는 상위 5% 부유층이 전체 주식의 60% 를 보유하고 있는 등 선진국 부자들의 자산 동 력은 금융 자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서치업체 스펙트럼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부자들이 재산을 자식에게 상속하 려는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미국 32살 미만 청년 중 부모에게 상속 받은 재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청년들 의 비율이 지난 100년 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설명했다.

는 공교육 개혁과 강화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에겐 남몰래 과외를 시켰다가 들통 나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일본인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사 람들일 것이다. 그 일본에서도 최고로 친절한 택시가 재일 교포 유봉식씨의 MK택시다. 기 사들을 철저하게 교육해 친절이 몸에 배게 했 고 택시비도 싸게 매겼다. 1995년엔 시사 주 간지 타임이 '세계 제일 서비스 기업'으로 선 정하기도 했다. 그런 유씨가 2005년 MK택시 경영에서 손 을 뗀 것도 자식 탓이었다. 도쿄MK 사장인 차 남이 술에 취해 기사를 때렸다가 책임을 지 고 물러났다. ▶유씨는 지난 10여년 긴키(近畿) 산업협동조 합 회장으로 일해 왔다. 일본 신용조합 업계에 서 가장 큰 곳이다. 유씨가 얼마 전 긴키조합 이사회와 총회에서 회장직을 박탈당하고 비상 근이사로 강등돼 사실상 쫓겨났다. 동생을 부회 장, 셋째 아들을 부이사장으로 들여 조합을 이 끌더니 셋째 아들에게까지 회장직을 물려주려 다 자초한 일이다. 여든다섯 살 유봉식씨의 '신 화'가 지나친 자식 사랑에 빛이 바래고 말았다. ▶자식에게 편법으로 재산을 물려주는 부자 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본다. 고위 공직자 자녀가 특채 논란에 휘말리기도 한다. 보통 부 모들도 늙어서까지 자식 뒤치다꺼리를 하다 길 바닥에 나앉는다. 발자크는 장편 '고리오 영감'에서 평생 두 딸 을 위해 재산을 쏟아부은 노인을 그렸다. 두 딸은 가난뱅이가 된 아버지를 외면한다. 그제 야 노인은 "부모는 자식에게 생명을 주지만 자 식은 부모에게 죽음을 준다"며 자책한다. 자식 을 사랑하지 않는 아버지는 없다. 그러나 눈먼 자식 사랑은 자식을 망칠 뿐 아니라 아버지의 인생까지 망가뜨리기 십상이다.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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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의 비밀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교단이 다르고 이 름이 다를 뿐이지 하나의 교회입니다. 서로 다 르게 느껴지는 교회들은 경쟁하는 것이 아니 라 공동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 에 각자 교회에 맡겨진 특성을 살려 협력하여 공동의 선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하늘 기관입 니다. 교회가 병들었다고 사람들은 이구동성으 로 말을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병들었다는 구 체적인 이유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 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교회를 사랑해서 병들었음을 지적하고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하 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단지 돌만 던지 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몸을 이루는 지체라 여긴다면 교회가 병들었다며 막연하게 불특정 다수인 교회를 항하여 돌을 던지는 어 리석은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교회 밖에서 교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 안에서 대책 없이 비판하 는 것입니다. 교회가 진정 주님의 몸임을 인정 한다면 무책임하게 교회를 비판하지는 않게 됩니다. 교회가 병들었다는 것은 그렇게 말하 는 그 사람이나 내 자신이 먼저 병들었다는 증 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주님의 몸임 을 인정하는 성도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교회와 교회간의 힘겨루기를 하며, 성도간의 경쟁을 하게 합니다. 교회마다 차이 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공장에서 찍어 낸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고, 찬양하는 곡이 다르 고, 섬김의 방법과 예배의 분위가 다를 수 있 습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는 추구함의 본질은 같은 것입니다. 본질은 한가지입니다. 본질은 비 본질을 통하

여 본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 스크림을 사면 아이스크림의 본질만 살 수 없 습니다. 본질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본질인 포 장을 함께 사야 합니다. 세상은 때론 본질 보 다는 비 본질을 만드는 일에 더 신경을 쓰기 도 합니다. 본질이 아무리 훌륭하다 할지라도 비본질인 포장이 잘못되면 사람들로 부터 외 면당하게 됩니다. 교회가 추구하는 본질은 하 나님 나라요,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 하나님 나 라를 설명하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비본질의 섬 김과 종교적 형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마다 섬김과 종교적 형식이 다른 것은 본질의 다름 이 아닌 그것에 접근하는 방식인 비본질의 차 이일 뿐입니다. 물론 이는 이단교회가 아닌 정 상적인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비좁은 신앙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만을 목 적으로 삼습니다. 천국이라는 결과주의만 사모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삶을 소중하게 여 기지 않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신앙과 삶이 분리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밝히 말씀하시기 를 하나님 나라에 가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말씀을 처음 전 해들은 사람들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 님의 나라는 거룩한 곳입니다. 사람의 상상 속 에나 존재했던 형이상적 나라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긴 하되 인간의 생각 속에만 존 재했던 꿈의 파라다이스였을 것입니다. 아무도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한 사람도 없었으 며 그 나라가 현실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 가르 친 선지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등장해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 다. 사람들은 요한의 전도를 받으며 회개했습 니다. 그러면서 요한과는 별개의 꿈을 꾸게 했 습니다. 요한이 전파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

님 나라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 다. 요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율법 이 현실적으로 완성이 되는 도덕적이면 윤리적인 나라로 이해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교회의 본질을 세례 요한이 전한 본질이 없는 비본질 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도덕적인 교회, 윤리적인 교회, 공공질서와 사회 적 안영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를 추구하 고 있습니다. 필요한 일이지만 이는 교회 가 추구해야 하는 본질은 아닙니다. 교 회의 본질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 하는 것이요, 그분을 닮는 것입니다. 교회연합 이란 비본질적인 것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본질이 무너진 교회는 연합의 금자 탑을 세웠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금자탑 은 파장을 일으키며 무너진다는 것이 역사적 가르침인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나옵 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의 일곱 교회는 숫자적 인 교회 의미가 아니라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 하는 모든 교회를 포함하고 교회의 표본입니 다. 교회연합 운동은 비본질적인 사역의 모방 이나 일치 운동이 결코 아니어야 합니다. 일곱 교회는 각각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역적인 특 성을 살려서 궁극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완성 하는 것에 있습니다. 현대 교회는 부흥을 사람 이 많이 모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에 모방적 부흥을 꽤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모 은 교회가 하는 것을 모방하여 행하게 됩니다. 그 일을 위해서 함께 연합하기도 하지만 그것

은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입니 다. 그렇게 연합하기 때문에 다툼이 있게 되는 것이며 더 좋은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사역을 통해 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골방으로 들어가 야 합니다. 골방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현실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 다.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골방에 뿌리를 두어 야 합니다. 인기 있는 성경공부, 사람들을 매 혹시키는 심리치료와 음악은 비본질적인 것입 니다. 필요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 니다. 골방으로 들어가 골방에서 깨달아진 하 나님의 나라가 교회에 주어진 핵심 사역인 것 입니다. 그것이 있을 때 교회는 연합할 수 있 게 됩니다. 그러니까 골방이 무너진 연합은 형 식화 될 뿐입니다. 골방에서 세워진 하나님 나 라, 그것이 교회를 세우고, 그렇게 세워진 교회 는 다른 교회를 존중하여 서로 연합할 수 있 게 되는 것입니다.


42 2013년 6월 13일 (목)

방 . 송 / 연 . 예

英 가수 로비 윌리엄스 "싸이와 듀엣 하고파"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39)가 가수 싸이(36)와 듀엣을 하 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비 윌리엄스는 9일 (현지시간) 영국의 라 디오 방송 캐피털FM 과의 인터뷰에서 "내 가 그(싸이)로부터 배 울 것이 있을 것"이라 며 "그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가 무언가 결 과물을 내놓고 싶다.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로비 윌리엄스는 이날 캐피털FM이 주최한 '서머타임 볼(Summertime Ball) 2013' 공연 뒷무대에서 이 같은 인터뷰를 했다. 이 공연 에는 테일러 스위프트·리즐 킥스 등 유명 아

티스트와 함께 싸이도 참가했다. 싸이도 이날 자신의 트 위터에 로비 윌리엄스와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이 사람의 오랜 팬이었 다"며 "방금에야 그 역 시 나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남겨 친분 을 드러냈다. 로비 윌리엄스는 1985 년 그룹 테이크 댓(Take That) 멤버로 데 뷔했다. 이후 1995년 솔로로 전향해 '쉬즈 더 원'(She's The One), '슈프림'(Supreme), '섬싱 스투피드'(Somethin' Stupid) 등의 히 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1월에는 아홉 번 째 정규 앨범 '테이크 더 크라운'(Take The Crown)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생활

이병헌-이민정 공식입장 "美 함께 체류중 결혼을 앞둔 배우 이병 헌과 이민정이 현재 미국 에 함께 체류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 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eENWS에 "이 벙헌과 이민정이 현재 함 께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은 맞지만 예비 신 혼여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병헌이 미국 에 출국하게 된 것은 휴가를 즐기는 것보다는 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7월 19일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 전드'의 프로모션 등 현지 에이전시와 회의를 위해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영화 일정 때문에 현지에 서도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

비지니스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고, 아직 돌아오는 일정을 정해지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또한 이민정의 소속사 MS팀의 한 관계자는 "이민 정이 미국 현지에 체류 중 인 것은 맞다"며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언제 출국했는지는 알 수 없고 친구를 만나러 미국에 간다고 했기 때문에 그 상대가 이병헌인지는 우리도 기사를 통해 접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로 출국했기 때문에 언제 돌아오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말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 이민정은 8월 10일 서울 한남 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설국열차' 2차 포스터 공개 "닫힌 문을 열고 싶다" 10·20대 여성 "너도 봤지" 은 ' 밀하게 위대하게' 광풍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 대하게'가 메가톤급 돌풍을 일 으키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예매율(83%)을 시작으 로 개봉 첫날인 5일 49만명을 동원하더니 36시간 만에 100 만, 72시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휴일인 6일엔 91만명을 모으며 한국 영화 사상 1일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도 추가했다. 9일까지 349만명이 이 영화를 봤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10, 20대 여성 관객이다. 10대 소녀 팬들이 많은 김수현 을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젊은 세대에게 인기

가 높은 웹툰을 영화화한 점이 흥행에 절대적인 영 향을 미쳤다는 것이 일반 적인 분석이다. 동명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 의 돌풍에는 영화 관계자 들도 놀라고 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 스 대표는 "그 동안 10대 관객이 소외됐는 데 '늑대소년' '연가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으로 인해 10대 관객을 타깃으로 한 영 화의 폭발력이 얼마나 강한지 제작자들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영화 '설국 열차'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영화의 캐릭터 포 스터 9종을 공개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에서 유일한 생존 지 역인 기차 안에서 억 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이 권력이 있 는 앞 칸을 향해 나아가는 투쟁의 과정을 그 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 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 스 등이 출연했다. 스틸 공개, 예고편 공개 등 관련 자료 공개

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 던 '설국열차'는 캐릭터 포 스터 1차 공개에 이어 인 물들의 성격을 담은 문구 가 들어간 2차 캐릭터 포 스터를 공개했다. 송강호의 포스터에는 '나 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라 는 문구가, 크리스 에반스 포스터에는 '우리 는 엔진의 노예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심경을 표현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설국열차'가 예비관객 들의 기대에 부응할 지, 오는 8월 공개된다.


연 . 예

THE UK LIFE

넬, 신곡공개 직후 단숨에 음원차트 5개 '싹쓸이' 밴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이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에 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낮 12시 발매된 넬의 새 EP 타이틀곡 '오 션 오브 라이트'(Ocean of Light)는 공개 5시 간 만에 엠넷, 올레뮤직, 벅스, 다음뮤직, 다 음뮤직 등 5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에 올랐다. 넬의 '오션 오브 라이트'는 새로운 자아를 찾 아 꿈을 이뤄 가는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일렁

이는 빛의 바다를 연상 케 하는 멜로디가 인상 적인 곡이다. 특히 바다 를 연상케 만드는 신저 사이저 사운드와 다이 나믹하고 격정적인 연주 가 더해져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허각과 정은지의 듀엣곡 '짧 은 머리'는 멜론, 이효리의 '배드 걸즈'는 몽키 3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달라고 있다. 티아라, 더씨야, 파이브돌스, 스피드가 함께 부른 신 곡 '진통제'는 소리바다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효리 "음악방송 중단 이유? 그냥 쉬고 싶어서" 가수 이효리가 컴백 활동 2주 만에 음악 방송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 가 잠시 쉬는 이유요? 쉬고 싶어서. 다른 이유 없는데... 왜 이렇게 이 유를 물으실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지난 5월 '배드걸'로 가요계에 3년여 만 에 컴백, 하지만 현재 약 2주간의 음악방송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참여하 고 있지만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 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 악 프로그램에는 출연 여부를 고려중인 상태다. 앞서 이효리 측 관계자는 뉴스엔과 통화에 서 "이효리는 많은 대중을 상대로 음악을 하 고 싶어 한다"며 "순위제 음악 방송의 경우 아 이돌 팬층이 대다수라 그에 따른 고충이 있었

다. 게다가 이미 잡혀있던 화보 촬영 스케줄도 있어 음악방송 불참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내한' 미란다 커, 'SNL'이어 '개콘'까지 출연 복수의 방송관계자 에 따르면 미란다 커 는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한다. 미란다 커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 너 '정여사'에 출연해 정여사 정태호, 김대 성과 호흡을 맞춘다. 또 미란다 커는 13일 프로야구 두산 대 SK 전 시구에 참여하며, 15 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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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월드투어… 태국 2만팬 홀렸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태 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 에 마쳤다. 지드래곤은 지난 7일, 8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 레나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진행했다. 양일간 총 2만 명의 팬을 동원하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 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드래곤은 '미치GO고'를 시작으로 '하 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버터플라이 (BUTTERFLY)' '그XX' 등 강렬한 안무와 랩 으로 무장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다양한 매

력을 과시하며 총 20곡 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 화해 팬들의 열렬한 지 지를 받았다. 또한 지드래곤은 월드 투어 무대마다 빅뱅의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 해 깜짝 이벤트를 선보 이고 있다. 이날은 승리 가 지드래곤과 함께 무 대를 꾸미며 팬들의 호 응을 이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총 8개국 13개 도시 25회 공연을 진행 중이다. 총 3개의 도시 만을 남겨둔 가운데 15일과 16일에는 인도네 시아 자카르타 'MEIS(Mata Elang International Stadium)'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 . 예

44 2013년 6월 13일 (목)

'바람둥이' 디카프리오, 칸서 7명 여성과 염문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바 람둥이인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8)가 프랑스 칸에 머무 르는 동안 총 7명의 여성들과 염문 설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 프리오는 최근 영화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홍보차 칸에서 머무르며 하나같이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들과 함께 선상파티를 여는 등 즐거운 시 간을 보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한 측근은 "그는 평소 모델스러운 외모의 소유자를 선호한다.

칸에서 어울린 여성들도 모두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었 다"고 귀띔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 오는 여성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았다. 상대 여성 들이 먼저 레오나르도 디카 프리오에게 호감을 보이며 그 의 주변을 맴돌았다"며 "레오나르도 디카 프리오는 어떻게 파티를 열어야 사람들 이 즐거워할 지 잘 알고 있다. 모든 사람 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파티를 즐 긴다"고 말했다.

존 말코비치, 캐나다서 행인 목숨 구해 할리우드 배우 존 말코비치가 캐 나다에서 행인의 목숨을 구했다. 캐나다 연예매거 진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존 말코비치는 이날 목에 치명상을 입 은 행인을 도와 목숨을 구했다. 아내와 함께 캐나다를 여행하던 짐 월폴은 킹 에드워드 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하던 중 연 석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임시가설물에 목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과거 간호사로 일했 던 그의 아내인 마릴린은 남편의 동맥이나 정 맥이 끊어졌다고 판단해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인근에 있던 존 말코비치는 재빨리 상 처 부위를 압박해 지혈에 나섰고, 의료팀이 도 착할 때 까지 현장을 지켰다. 존 말코비치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월폴

은 "당시에 내 목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 고, 존 말코비치는 내 목을 압박했다"고 당 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 프랑스출판사 고소 "내 이름 쓰지마"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이 프랑스 출판사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했다. US위클리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요한슨은 자신의 이름과 캐릭터를 소설에 무단 도용했다 며 프랑스 출판사 'JC라테스' 사 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출판사는 그레고아 델라코 트 작가의 '더 퍼스트 씽 위 룩 앳'이라는 소설을 지난 3월 출간했다. 그런데 이 소설 속 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과 닮은 인 물로 남자 주인공이 그녀를 스칼렛 요한슨으

로 착각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다. 이에 요한슨 측은 이 같은 이름 및 캐릭터 사용은 사전 동의 없 이 이뤄진 것으로, 명백한 사기라 고 주장하고 있다. 손해배상 소송 과 함께 출판 금지 요청까지 냈다. 요한슨 측의 이 같은 소송에 대 해 작가인 델라코트는 프랑스 언 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 슨은 모든 남성이 우상화하는 여 성을 상징한다. 주인공은 요한슨이 아니라 단 지 그녀를 닮은 여성일 뿐"이라고 무고를 주 장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전부인 데미무어 지긋지긋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브루스 윌리 스가 전부인 데미 무어로부터 탈출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 패틴슨과 완전히 끝났다 '망나니 생활'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 트가 자신과 로버트 패틴슨이 재 결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 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 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해 여름 불거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스캔들 사건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근 완전히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

영국생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한 후 레일을 벗어 난 기차처럼 망나니에 가까운 생 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한 측근은 "그녀는 로버트 패틴슨에게 지속 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하 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이 자신의 연락을 무시하자 미친 듯이 술을 마시고 줄담배를 피우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통제력을 잃은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는 데미 무어에게 완전히 질려 버렸으며 베벌리힐스에 위치 한 자신의 집을 팔면서까지 데미 무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브루스는 데미 무어의 터무니없 는 행동에 완전히 질려버렸다. 현재 브루스는 데미 무어와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살고 있지만 거리를 더 두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브루스가 데미 무어에게 벗어나고 싶 어 하는 것은 최근 두 사람의 딸 스카우트 윌 리스 졸업식에 데미 무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브루스가 크게 실망했기 때문. 이에 브루스의 측근은 "데미 무어는 딸과 사 이가 그리 좋진 않지만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 내지 않은 것은 가족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 다"고 말했다.


연 . 예

THE UK LIFE

저스틴 비버, 매니저와 우주 여행 떠난다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 버(18)가 우주 여행을 계 획 중이다. 미국의 연예뉴스 사이트 티엠지닷컴은 6일 "저스틴 비버가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우주 여행 탑승 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 보도했다. 비버가 예약한 우주 비행 선 '버진 갤러틱'에는 이미 애쉬튼 커처,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탑승자 로 확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버진 갤러틱의 대표 리 처드 브랜슨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스틴 비 버와 스쿠터 브라운이 우 주비행선의 승객이 됐다. 우주에서 봅시다"라는 글 을 남겨 비버의 여행 사실 을 전했다. 한편 버진 갤러틱은 앞서 "올해 안에 모든 시험비행 을 마치고, 내년에는 우주 여행을 실행하겠다"고 발 표했으며, 탑승료는 일인당 약 25만달러(한 화 약 3억원)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 15세 딸 자살기도… 생명지장 없어"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5) 가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패리스가 사는 미국 캘리포니 아주 칼라바사스시의 경찰 대 변인은 이날 새벽 의료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한 시민 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당사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응급상황에 대해서는 "약물 과다복용일 수 있다"고만 밝혔다. 잭슨 모친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 성명에서 " 패리스는 양호한 상태이고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그녀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변호인은 "열다섯 나이는 누구 에게나 어렵고 민감한 시기"라면 서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과 사 별했다면 그 어려움이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패리스는 앞서 4일 트위터에 "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는 등 비관적 내용의 글을 수 차례 남 겼다. 그러나 잭슨 가족의 변호 인 측은 "패리스가 흔쾌히 재판 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심리적 압박 의혹을 부인했다. 이 소송은 잭슨의 콘서트 기획사 AEG와 유 족 사이에 벌어진 공방이다. 유족은 AEG가 생 전 잭슨을 압박했고 부주의하게 고인의 주치 의를 고용한 만큼 사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051호

45

스팅, 9월 새 앨범 발매 '10년만에 자작곡 수록' 그래미 어워드 16회 수상, '에 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Every Breath You Take)',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 Man In New York)'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 스팅 (Sting)이 새 앨범 '더 라스트 쉽 (The Last Ship)'을 오는 9월 23 일 발매한다. '더 라스트 쉽'은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엘튼 존(Elton John), 루 리드(Lou Reed), 칼리 사이먼 (Carly Simon)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 았던 롭 매시스(Rob Mathes)가 프로듀 서로 나서고, 도날 호슨(Donal Hodgson) 이 엔지니어링과 믹싱을 담당해 완성도

를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0년 에 발매한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를린(Live in Berlin)' 이후 3년 만의 첫 앨범이며, 2003년에 발매 한 '세크리드 러브(Sacred Love)' 이후 10년만에 스팅이 직접 작곡 한 곡들로 이루어진 첫 앨범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더 라스트 쉽'은 그 동안 스팅이 준비해 온 동명의 뮤지컬 에서 영향을 받고, 자기발견과 자기성찰에 초 점을 맞춘 앨범. 또한 스팅이 자라온 영국의 월센드(Wallsend)에 있는 스완 헌터스(Swan Hunters) 조선소에서의 어두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작업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스 . 포 . 츠

46 2013년 6월 13일 (목)

레버쿠젠, 손흥민 영입에 구단 최다 이적료 레버쿠젠이 손흥민(21)의 영 입에 클럽 사상 최다 이적료 인 1000만 유로(약 148억 원) 를 지출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 체 '빌트'는 "레버쿠젠이 이적 과 관련해 두 개의 기록을 세 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 면 레버쿠젠은 슈얼레를 첼시 로 이적시키면서 클럽 사상 가장 비싼 2200

만 유로(약 326억 원)를 받았고, 손흥 민을 영입하는데 가장 비싼 1000만 유로를 썼다. '빌트'에 따르면 이전까지 레버쿠젠 의 최고 기록은 프랑카와 루시오를 영 입하는데 썼던 850만 유로(약 126억 원)다. 슈얼레도 마인츠서 영입될 때 800만 유로(약 119억 원)에 그쳤다. '빌트'는 손흥민의 레버쿠젠행이 다 음주 안에 확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비, LPGA 메이저 2연승 신화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 인비(25.KB금융그룹)가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투 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 회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총상금 225만달러)에서 39 홀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9일(이하 한국시 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 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 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 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맹추격 전을 펼친 '백전 노장' 카트리나 매튜(스코틀 랜드)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연장 3차전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렸던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백투백 우승 (연승)'이다. LPGA투어 백투백 우승은 총 8차례로 가장 최근 은 지난 2005년에 안니카 소렌 스탐(스웨덴)이 크라프트 나비 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 십 연승으로 기록했다. 박인비 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08 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 개 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올해부터 메이저대 회로 편입된 작년 에비앙마스터스까지 포함 하면 4승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만 우승하면 LPGA투어 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3억7700만원)를 보탠 박인 비는 상금 순위, 다승, 올해의 선수상, 세계랭 킹 등 전 부문에 걸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페텔, F1 캐나다GP 독주 우승… 벌써 시즌 3승째 제바즈티안 페텔(레드불·독일)이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텔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질 빌너브 서킷에서 벌어진 2013 F1 그 랑프리 시즌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 서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 인)와 3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영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 과했다. 페텔은 4.361km의 코스를 70 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1시간32분09초143의 기 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알론소 에 무려 14초나 앞설만큼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로써 우승포인트 25점을 획득한 페텔은 시즌 종합 포인트를 132점으 로 늘리면서 일찌감치 시즌 챔피언 을 향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시 즌 포인트 2위인 알론소와는 36점이 나 차이가 난다. 페텔의 우승은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째다. 3월에 열린 2 차 대회 말레이시아GP에서 첫 우승 을 차지한데 이어 4월 바레인GP에 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F1 시즌 8차전은 오는 29일부터 31일 까지 영국 실버스톤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선수권 5연패 한국펜싱, 세계선수권 정조준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 성하며 펜싱 강국의 면모를 또 한 번 드높였 다.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인 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펜싱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엿 새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 메달 6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

자 사브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남자 플 뢰레 허준(로러스 엔터프라이즈), 여자 플뢰레 전희숙(서울시청), 여자 사브르 김지연(익산시 청)까지 2관왕이 4명이나 탄생하며 대회 기간 내내 한국의 잔치가 계속됐다. 또 단체전에서는 6개 종목 모두 입상에 성 공해 이번 대회에 파견된 선수 24명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매체 "박지성, 지난 시즌 QPR 최악의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의 박지성(32)이 영국의 한 매체가 꼽은 지난 시즌 팀 내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 국시간) QPR의 2012-2013 시즌을 결산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반응과 함께 최악의 선 수로 선정했다. QPR은 최하위인 20위(승점 25)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QPR 유니폼 으로 갈아입고 시즌을 치른 박지성은 주장 완

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 가 박지성과 훌리오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 로 등을 영입하도록 자금을 쏟아부으며 QPR 은 낙관으로 가득 찼지만, 개막전부터 현실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QPR이 "과도한 연봉을 받는 선수들 의 집합"이라고 혹평하며 평점 'F'를 부여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맨유에서 온 키플레이어(박지성)에 대해 놀라워했지만, QPR 에서 아무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영국생활

나달, 통산 8번째 우승 금자탑 '클레이 코트 황제' 라파 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4위)이 프랑스오픈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나달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 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 비드 페레르(스페인·세계 랭킹 5위)를 3-0(6-3 6-2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 이후 대회 4연패와 통산 8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나 달은 2005~2008년까지 프랑스오픈 4회 연

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대회에서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윔 블던에서 각각 7차례 우 승한 피트 샘프라스(미국) 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치고 동일 대회 최다 우 승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도 그 이름값을 해냈다. 나달은 지난 2009년 대회 16강에서 한 차 례 패했을 뿐 프랑스오픈에 9번 참가해 59승 1패를 기록했다.

손연재, 2013 아시아선수권 후프·곤봉 등 3관왕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19·연세대)가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 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 에 걸며 한국 리듬체조의 역 사를 다시 썼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시 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서 막을 내린 2013 아시아선수 권대회에서 개인종합과 함께 후프와 곤봉 종목에서 금메달 을 목에 걸어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7일 개인종합 결 선에서 합계 72.066점으로 2 위 자밀라 라크마토바(우즈베키스탄·70.599

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다 음날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 에서 18.433점(D 9.300·E 9.133)을 획득, 덩썬웨(중국·18.067점)를 제 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16.933점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세 번째 종목인 곤봉에서 18.400점(D 9.200·E 9.200)을 받아 18.133점을 받은 덩썬웨를 또다시 누르고 자 신의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 18.167점(D 9.200·E 8.967)을 받은 손연재는 1위 덩썬웨(18.533점)에게 밀려 아 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IOC위원장 이번에도 유럽?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대표하는 IOC위원장 은 국가원수를 능가하 는 권한을 갖고 있고 그에 상응한 예우를 받 는다. 의전 역시 교황이나 유엔 사무총장에 준하는 수준에서 이뤄지고, IOC위원장이 요 청할 경우 당사국은 국가원수와 면담을 주 선해야한다. 지난 98년 위원장에 선출된 자 크 로게 위원장이 올해를 임기를 마치게 됨 에 따라, 세계 스포츠 대통령에 누가 오르 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OC위원장 후보는 모두 6명이 등록을 마 쳤다. 토마스 바흐(60•독일), 세르미앙 응

(64•싱가포르) IOC부위원장, 우칭궈(67•대 만) 국제아마추어 복싱연맹 회장, 리처드 캐 리언(61•푸에리토리코) IOC재정위원장, 데니 스 오스발트(66•스위스) 국제조정연맹회장, 세 르게이 붑카(50•우크라이나) 국제육상경기연 맹 부회장 등이다. 이 가운데 미국의 브런디지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이 모두 유럽출신이다. 이번에도 독일의 바흐 위원장이 가장 유력 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IOC 내부에서 유럽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 를 내지 못한 아프리카출신 IOC위원들의 표 심이 어떻게 모아지느냐에 따라 회장 선거 판 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男배우-女골퍼' 연이은 가정불화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 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 시현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사소한 육아 문 제로 다투다가 남편인 마 르코가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했다는 것. 마르코와 안시현은 2010년 지인의 소개 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1년 11 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교포 3세로 지난 2007년 드라마 MBC '에어시티'를 통해 연기 를 시작했으며, 이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가수 손담비와 가상부부로 출연해 인 기를 끌었다. 현재 MBC '맛있는 TV'에서 김 호진, 김나영 등과 함께 MC로 활약 중이다. 안시현은 지난 2000년 국가상비군, 2001 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02년 프로로 전 향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 승을 거둬 상금 왕에 올라 두각을 드러냈

다. 2003년 만 19세의 나 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 어 CJ나인 브릿지 클래식 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골 프계의 신데렐라로 등극하 기도 했다. 이후 미국으로 진출 2004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LPGA 올해의 신인상,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 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르코-안시현 부부의 폭행사건이 충격 을 주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협의 이혼한 임창정-김현주 부부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11살 연하 프로 골퍼 출신 김현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둔 임창정은 지난달 1일 아내를 상 대로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해 네티즌들 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첫째와 둘 째 아들은 임창정이, 막내아들은 김 씨가 양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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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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