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5 4 호 2 0 1 3 년 7 월 4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5년 뒤에 영국에서 제일 집값이 오를 동네는? 서리의 버지니아 워터가 런던을 제외 하고 지방에서 처음 으로 평균 주택 가 격이 100만파운드 가 넘는 타운이 되었 다고 온라인 텔리그 라프지가 보도했다.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인 www.zoopla. co.uk에 따르면 “버진 퀸” 곧 처녀 여왕이었 던 엘리자베스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큰 호수 버지니아워터가 있는 이 지역의 평균 집 값은 103만파운드로 2위인 서리의 코범(84만 2천파운드)보다 20만파운드나 비쌌다. 3위는 버크셔의 비콘스필드(80만6천파운 드), 4위는 브롬리의 키스턴(78만5천파운드), 5위는 서리의 이셔(77만4천파운드), 6위는 버크셔의 찰폰트세인트가일스(75만4천파운 드), 7위는 서리의 리치먼드(71만8천파운드), 8위는 버크셔의 제라즈크로스(71만7천파운 드), 9위는 허트포드셔의 래들릿(69만1천파 운드), 10위는 허트포드셔의 웰린(68만7천
파운드)이었다. 한편 런던에서는 1위가 켄싱턴으로 평균 집 값이 작년보다 4.5% 오른 232만파운드였다. 2 위는 나이츠브리지(203만파운드), 3위는 첼시 (182만파운드), 4위는 웨스트브롬튼(149만파 운드), 5위는 노팅힐(142만파운드), 6위는 웨스 트민스터, 7위는 웨스트엔드, 8위는 반스, 9위 는 햄스테드, 10위는 얼스코트였다. 거리별로는 켄싱턴팰리스가든스가 올해에 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 거리에 있는 주 택들의 평균 가격은 3600만파운드다. 영국 평균 집값인 23만파운드의 156배나 된다. 복 권에 당첨된 사람도 이곳에서는 살기가 어렵 다. 영국 전체에는 평균 집값이 100만파운드 가 넘는 거리가 모두 8230개가 있는데 이 중 34%가 런던에 있다. 2위는 마돈나가 살았던 더볼튼스(2300만파운드), 3위는 그로브너크 레슨트(1970만파운드)가 차지했다. 런던 말고 는 서리, 리치먼드, 길포드, 미첨, 레더헤드에 고급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평균 집값이 100 만파운드가 넘는 거리의 숫자도 1년 전보다 23%나 늘어났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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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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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CJ비자금 의혹' 檢, 이재현 회장 구속 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 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일 1800 억원대 횡령·배임 및 탈세 혐의로 이재현 CJ 그룹 회장(53)을 구속 수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재벌 총수 가 구속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기 록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 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차명재산을 운용하며 발생한 소득세 510 억원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 세포탈)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그룹 재무2팀을 동원해 해외 차명 계좌를 통한 CJ 자사주 투자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거뒀으나 당국에 신고 없이 소 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또 '팬 재팬'이라는 일본 부동산 투자회사를 내세워 일본 도쿄 시내에 부동산 2채를 사들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도 받고 있다. 검찰은 팬 재팬이 2007년 도쿄시내 빌딩을 사들이며 신한은행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510억원을 대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
에서 CJ일본법인이 보유한 250억원대 부 동산을 담보로 제공해 빼돌리고 연대보증 을 서게 해 510억원대 손해를 회사에 끼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밖에 주력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거 래내역을 가장해 600억원 안팎의 비자금 을 조성한 혐의와 전·현직 임직원에게 허 위 급여를 제공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 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조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상당부분 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 장이 귀가한지 11시간여 뒤 "사안이 중대 하다"며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 상태인 이 회장을 상대로 정 확한 횡령·배임 및 탈세 규모와 지시 관여 정도를 확인, 이달 중순쯤 재판에 넘길 예 정이다. 또 이 회장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서미갤러리에서 1000억원대 미술품을 사 들이며 비자금을 세탁한 의혹, 재산을 미국 등 해외로 빼돌린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머니투데이]
[1면에 이어] 100만파운드 이상 나가는 집 은 영국 전체에 모두 32만3684채가 있다. 이 것은 2012년보다 23%나 늘어난 숫자다. 경기 가 어려운데도 특히 런던 지역을 중심으로 고 급 주택이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러 시아, 남아공, 카자흐스탄, 중국, 중동의 부호들 이 런던의 고급 주택을 사들이기 때문이다. 버 지니아워터의 집값은 1년 전보다 6%나 올랐다. 한편 부동산업체인 사빌은 앞으로 5년 안에 집값이 많이 오를 지역을 런던을 중심으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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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美 도청 38개국 명단에 주미 한국대사관도 포함"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도청한 국가에 해 외 한국 공관도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가디언이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 입수한 2010 년 9월 미 NS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감시 '목표물(target)'로 정해 도청한 38개국 본부 및 대사관 목록에는 한국 주미 대사관도 포 함됐다. 가디언은 “NSA의 '목표물'에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중동국과 프랑스·이 탈리아·그리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포함됐다”며 “일본·멕시코·한국·인도·터키 등 미 동맹국들도 있다"고 전했다. 영국과 독일 등 서유럽 지역 국가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감시 및 염탐 행위를 위해 각국 대사관에 고유의 작전명을 부여했 다. UN의 유럽연합(EU) 대사관 작전명은 '페 르디도'였고,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 작전 명은 '워배시'였다. 워싱턴 주재 이탈리아 대 사관은 ‘브루노’와 ‘헴록’이었다. 가디언 기사에 개했다. 20위는 하운스로(19.4%), 19위 그리니치 (19.4%), 18위 킹스턴어폰템스(19.8%), 17위 루이 셤(20%), 16위 일링(20.2%), 15위 해로(20.2%), 14 위 머튼(20.6%), 13위 바넷(20.7%), 12위 브렌트 (20.8%), 11위 해런지(21.1%), 10위 리치먼드어폰 템스(21.1%), 9위 램버스(21.4%), 8위 서딕(21.5%), 7위 원즈워스(21.9%), 6위 해크니(21.9%), 5위 이 슬링턴(23%), 4위 캠든(23.5%), 3위 해머스미스 풀럼(23.7%), 2위 켄싱턴 첼시(25.6%), 1위 웨 스트민스터(25.6%)였다. [영국생활 취재팀]
한국의 작전명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문서의 출처는 NSA지만 도청이 NSA 내부에서만 일어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신 문은 전했다. 가디언은 "미국 밖에 있는 대사 관이나 국제기구 본부를 도청하기 위해 연방 수사국(FBI)이나 CIA 등의 도움을 받았을 가 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날 공개된 문서에 는 도청 과정에 대해 "해당 국가 내부 관계자 의 접근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고 적혀있다. 가디언에 앞서 독일 주간지 슈피겔도 29일 NSA가 EU 본부를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벌 였다는 내용의 문건을 스노든으로부터 입수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유럽 사회에서는 미국에 대 한 불신이 커진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는 EU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에도 악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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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요 . 뉴 . 스
애플, 세금 회피… 지난해 영국 법인세 내지 않아 애플이 지난해 영국에 법인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 도했다. FT는 애플 영국 자회사들이 2012회계연도 (2011년10월~2012년9월)에 직원들에게 주식 배 당금을 지급하면서 세금 공제를 받아 법인세 의 무를 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애플 영국 자회사들은 직전 연도에는 1140만 파운 드(약 198억원)의 세금 을 납부했다. 애플의 영국 자회 사로는 애플 영국법
인, 애플 유럽, 애플 리테일 영국법인이 있 다. 이들 자회사는 2012회계연도에 6800만 파운드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으며 배당 등 을 통해 2770만파운드 가량의 세금이 공제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유럽에서 매출 363억달러 (약 41조4500억원), 영업이익 150억달러를 올렸다. 영국에서 거둔 수익 규모는 별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미국 상원 소위원회는 애플이 해외에서 낸 법인세가 수익의 2%에도 못 미 쳤다며 이는 애플이 많은 이익을 아일랜드 로 빼돌렸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일본 외신들은 애플이 지난달 3일 일본 특허청에 '아이와치(iWatch)'라는 상표를 등록했 다고 전했다. 그간 애플은 디자이너팀을 꾸려 손목시계 형태의 기기를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이 세계 각국에 등록한 상표가 모두 실제 제 품화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행보가 반드시 '아이워치' 출시로 보기는 어 렵다는 시각도 있다.[zdnet]
영국생활
美 애리조나 산불… 소방대원 19명 전원 사망 미국 애리조나주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 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을 위해 투입됐 던 소방관 19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주도 인 피닉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30km 떨어 진 야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던 소방 관 19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이 전했다. 이날 희생된 소방대원들은 중부 프레스콧에서 파견된 산 불 진압 전문부대 '그라넷 마운 틴 핫샷' 대원들로, 부대원 전원 이 숨졌다. 2002년 창설돼 최근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여왔다. 해당 산불은 번개를 맞은 나 무가 불에 타면서 시작됐다. 현
재까지 여의도 면적에 가까운 8.1㎢의 산림이 탔고, 500가구가 살고 있던 야넬 마을 절반이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당일 200여 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됐지 만, 산불 진압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 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압률이 0% 라고 밝혔다.[머니투데이]
푸조-시트로엥, 창업주 푸조가문 경영권 내놓는다 유럽 2대 자동차 메이커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이 자구책으 로 전략적 동반관계에 있는 미국 자동차회사 GM에 창업주의 경영권을 내놓으며 긴급 자금 수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조 가문은 1810년 커피 분쇄기 제조업체로 출발했다가 PSA 자동차 왕국을 건설한 유럽 의 3대 자동차 가문 가운데 하나다. 푸조가문은 2008년 금융위기 발생이후 6년 째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데 따른 매출감소와 부채 증가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10억 유 로 규모의 회사채 발행, 자동차 대출 전문업체 방크PSA금융 12억 유로에 처분, 구조조정 등 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측 사업 파트너인 둥펑을 비 롯해 투자자들을 물색하다가 결국 자사 지분 7%를 갖고 있는 GM에 도움의 손을 내민 것 으로 보인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발생 후 줄곧 위축했으며 텃밭인 유럽 지역 의존도 가 높은 푸조는 매출감소로 지난 2년 동안 주 가가 77%나 폭락했다. 푸조는 지난해 5억7600 만 유로(미화 7억61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푸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만4287명을 고 용하고 있는 데 프랑스는 인력의 46%,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또 인력 중 약 27% 이상이 50세 이상으로 인건비 부담 이 매우 높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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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이집트… 수백만명 '무르시 퇴진' 시위 지난달 30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 르 광장엔 50만여명이 집결해 무함마드 무르 시 대통령의 퇴진과 조기 선거 실시를 외쳤다. 카이로 외에도 나일강 델타지역부터 대서양 연안의 도시들에 이르기까지 이날 이집트 곳 곳에선 수백만여명이 시위에 동참했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풀뿌리모임인 ‘타마로드’(혁명 이라는 뜻)는 2200만여명이 무르시 퇴진 운 동에 서명했다. 이는 무르시가 지난 2012년 대선 때 얻은 1300만표보다 900만표나 더 많 은 숫자다. 2년 전, 30년 독재자 호스니 무바 라크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경험이 있는 시민 들은 이번에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하지만 무르시 쪽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시 위대를 피해 카이로의 대통령궁에서 다른 곳 으로 거처를 옮긴 무르시 대통령은 대변인 명 의로 성명을 내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 혔다. 무르시 대통령은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았다. 무르시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헌정 질서에 반하는 세력과는 대화할 여지 가 없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 강압 에 의해 퇴진한다면 새로운 대통령에 대해서 도 몇달 지나서 또 퇴진하라는 목소리가 나 오지 않겠는가”라며 조기 선거에 반대했다.
무르시 대통령의 권력 기반이 된 무슬림형 제단 본부와 집권당인 자유정의당은 시위대 의 공격을 받았고 무르시 지지자와 반대자 사 이에 총격전도 일어났다. 이집트 전역에서 일 어난 시위로 이날 하룻동안 5명 이상이 숨지 고 400여명 이상이 다쳤다. 이날 발생한 폭력사태는 이집트를 휘감은 정 치적 양극화 양상을 선명히 보여준다. 무슬림 형제단을 포함한 이슬람주의자들은 반무르시 세력을 무바라크의 충성세력이라며 ‘신의 적’ 이라고 몰아붙인다. 하지만 시위대는 무르시 진영이 일컫는 ‘한 줌의 무바라크 지지자들’이 아니다. 이들은 이 슬람주의에 반대하는 세속주의 세력, 자유주 의자, 온건 이슬람과 기독교도들을 포괄한다. 이들은 무슬림형제단이 권력을 독점하고 정 부를 자신들만의 세력으로 채우면서 혁명을 배반했다고 주장한다. 외신들은 양쪽 세력의 극단적인 충돌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적극적으로 시위대를 막 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무바라크 이후 약화된 공권력은 이번 사태에도 한발 빠져 있는 셈이 다. 이런 상황에서 군의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 고 있다. <알자지라>는 “정치적 긴장이 군이 개입할지 모른다는 공포를 일으키고 있 다”고 보도했다. 30일 시위 과정에서 폭 력 사태가 발생하면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이집트 군은 이날 카이로 외곽에 군을 배치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군 은 무르시의 이슬람주의자에 반대하는 이들이 다수다. <알자지라>는 이집트 정 치 전문가인 마이클 하나의 말을 인용해 “군 당국은 매우 신중하다. 이들은 반드 시 개입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움 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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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일 (목)
朴대통령, 외교 성과내고 정치에 발목 미국 방문에 이어 중국 방문에서도 외교 적 성과를 내고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 는 박근혜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에 직 면하게 됐다. 유독 내치(內治)에서는 좋은 점 수를 받지 못하는 박 대통령은 중국 출장 이 후 숨 돌릴 틈 없이 국내 정치 시험대에 서야 하는 형편이다. 박 대통령이 국내에서 자리를 비운 3박4일 동안 국가정보원 문제는 상황이 더 복잡해졌 다. 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건과 대선 때 댓글로 선거에 개입했다
음식점 금연단속 첫날 …곳곳서 불만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1일부터 150㎡ 이상 대형 음식점·술집·커피숍 등 공중 이용시설의 금연 단속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부터 금연구역을 표시하지 않은 업주는 위반 횟수에 따라 170만∼500만원, 흡연자는 실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극적인 홍보와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덕인지 이날 국회 등 여의도 일대 음식점과 커피숍 등 실내에서 흡연하는 시민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일부 흡연자는 금연정책이 강화되는 동안 흡연할 권리를 충족시킬 방안 마련은 미 비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관리의 어려움으로 거리의 쓰레기통이 점점 없어지는 등 흡연할 장소가 없는데도 실외 흡연구역과 흡연실 등 별도의 장소가 조성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커피숍 테라스와 상가 건물 주변에는 버려진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뉴시스]
는 의혹을 민주당은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장외집 회에 나섰다.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민주당 문 재인 의원은 정계 은퇴까지 걸고 배수진을 치 며 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 괄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의원이 대화록을 입 수해 읽어봤다는 의혹, 선대본 종합상황실장 이었던 권영세 주중 대사가 집권 시 대화록을 공개할 계획이었다는 폭로도 터졌다. 일단 방중 일정 마무리와 함께 취임 첫해 하 반기를 맞은 박 대통령은 민생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1일 매주 주재 했던 수석비서관회의도 거르고 휴식을 취하 는 한편 밀린 보고를 받으면서 국내 상황 점 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결과를 정 리하는 후속조치도 챙겼다고 한다. 7월 첫째 주부터 중순까지 각종 경제 관련 정책 발표와 회의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그러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2 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국정조사는 당분간 각 종 민생 이슈들을 삼킬 것으로 보인다. 야당 은 줄곧 박 대통령을 겨냥하면서 ‘정권 흔들 기’에 나설 태세다. 이에 박 대통령은 “국정원 이 대선 때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뒤 여야가 의혹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청와대는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의 사활을 건 공세에 현 정 권이 상처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고, 국정 운 영의 동력이 상당 부분 손실되는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적극 대응으로 선회 할 경우 ‘청와대 대(對) 민주당’ 구도가 선명 해지는 한편 국정원 이슈가 부각되면서 야당 의 전략에 휘말리게 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게 청와대의 고민이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 생존" 외교문서 발견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 들에게 시해되지 않고 피신해 생존했다 는 내용을 담은 독일과 영국의 외교문서 가 발견됐다. 명성황후는 1895년 10월8일 새벽 경복 궁 건청궁에서 살해당했다는 게 역사학 계의 정설이다. 정상수 한국방송통신대 통합인문학연구 소 연구교수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4개 월 뒤 명성황후가 살아 있다는 내용을 담 은 독일 외교비밀문서와 을미사변 때 탈출 했다고 기록한 영국 문서를 각각 독일 외 교부 정치문서보관소와 영국 국립문서보 관소에서 찾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독일에서 발견된 문서는 1896년 2월6일 러시아 주재 독일 대사 후고 라돌린이 독 일제국 총리 쉴링스퓌르스트 호엔로에 앞 으로 보낸 비밀문서 해독문이다. 이 해독문은 “러시아 외교부 장관 로바 노프가 자신의 정보에 따르면 죽었다고 이 야기되는 한국의 왕비가 아직 살아 있다고 나에게 말했다. 서울 주재 러시아 공사(베베르)는 왕비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할 수 있는지를 한 명의 한국인으로부터 매우 비밀리에 요청 받았다고 한다”고 적었다. 영국 문서는 서울 주재 영국 총영사 월 터 힐리어가 아관파천 나흘 뒤인 1896년 2월15일 명성황후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고종의 입장을 보고한 내용이다. 힐리어는 베이징 주재 영국 대리공사 뷰 클럭에게 “지난 10월8일 사건(을미사변)과 관련, 왕세자(순종)는 가까스로 살해를 모 면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왕은 여전히
왕비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말하지 않고 있 다”고 보고했다. 정 교수는 을미사변 직후 작성한 문서도 찾 았다. 힐리어는 1895년 10월9일 베이징 주재 영국 공사 니콜라스 오커너에게 “일본인들이 서너 명의 궁녀를 죽였다. 그리고 왕비는 사 라졌는데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어 10월22일에는 오커너에게 베베르가 자 신을 방문해 왕비의 생존 가능성을 이야기했 다는 보고서를 보냈다. 정 교수는 “독일·영국 등 당시 조선과 관계 를 맺던 나라들의 외교문서이기 때문에 신빙 성이 높다”면서 “명성황후의 시해를 당연시할 게 아니라 새로운 사료 발굴로 진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경향신문]
기저귀 형제들의 시원한 외출
서울 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연일 무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 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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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中당국, 신 ' 장 시위대'에 발포 인정" <RFA>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신장(新疆)위구 르자치구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미 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달 30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신장 허톈(和田)현 대표인 압둘헤킴 웰리 요프는 RFA 위구르 본부와 인터뷰에서 현 지 경찰이 지난 28일 허톈현 인근 하네리크 지역에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 했다고 밝혔다. 공산당 소속 또다른 신장 지역구 대표인 압 둘라 메트쿠르반 역시 하네리크 지역에서의 발포 사실을 인정하면서 "보안당국이 시위대 행진을 막는 과정에서 10~15명 정도가 사망 했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메트쿠르반 대표는 다른 지역구 대표들 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허톈현으로 향하던 300~400명의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 장면이 찍힌 영상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은 앞서 26일 신장 투 루판(吐魯番)지구 루커친(魯克沁)진에서 관공 서 피습사건이 일어난지 이틀 만이다. 이 밖에 위구르 지역에 거주하는 한 농부도 허톈현에 있는 투안졔(團結)광장에서 시위대 200여명이 행진을 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신장에서는 최근 흉기 난동과 관공서 피 습 사건, 주민 소요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위를 벌이고 있는 위구르 내 무슬림 주민 들은 위구르의 이슬람 사원을 폐쇄하고 젊은 무슬림 지도자를 체포한 중국 정부에 항의하 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태가 악화하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은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사회적 안정을 확 보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린 상태다. 또한 중 국 무장경찰이 신장 지역에서 24시간 중무장 순찰을 하는 등 치안유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 다.[연합뉴스]
"웃겨요~"칠레 대통령 연설 중 뒤집어진 견공 "대통령님이 그런 공사를 하시겠다고? 지나가던 개도 웃겠네!" 이런 말이 딱 맞 는 상황이 칠레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칠레 정부는 최근 수도 산티아고에서 콘스티투시온, 시우다다니아, 플라사 불 네스 등 3개 공원을 시각적으로 연결하 기로 하고 공사를 발표했다. 산티아고의 시장, 중앙정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 이 대거 참석한 행사장에서 피녜라 대 통령이 한창 연설을 하고 있을 무렵이 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개 한 마 리가 슬금슬금 연단을 지나더니 갑자 기 확 배를 보이며 누워버렸다. 현지 언론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사건'을 보도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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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일 (목)
영국서 세계 최초 '부모 셋인 아기' 탄생하나 모계 유전적 질병 막는 시술법 … 난자핵 바꿔 유전자 일부 섞여 영국 정부가 생식세포 유전자 조작을 통해 부모가 세 명인 아기가 탄생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허용하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이 런 시술을 허용하는 법안이 올 가을 제출돼 내년 말쯤 의회에서 승인될 수 있으며, 2년 안 에 시술을 적용한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 다”고 보도했다. 영국 의료 최고책임자인 샐리 데이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열어 “ 법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렇게 된다 면 우리는 (시술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된다. 엄격한 규제하에 ‘세 부 모 아기’ IVF(시험관아기시술) 치료법을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지닌 유전자의 이상으로 근육·뇌·심장·간 등에 유 전적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미토콘드리아 대체’ 시술로 불린다. 아이가 어 머니한테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물려받기 때문에 모계 유전병과 관련돼 있다. 샐리 데이비스는 “6500명 가운데 한명 꼴 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이상을 안고 태어난 다”며 “대개는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해마다 5~10명의 아기는 근육퇴행위축, 간부전, 간질, 지적장애 같은 치명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시술의 법적 허용을 두고 인간 유전자 조작에 대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기는 유전적으 로 세명의 부모를 갖게 된다. 미토콘드리아에 이상 유전자를 지닌 여성이 건강한 난자를 기 증받아 난자 핵을 바꿔치기한 뒤 체외수정을 하거나, 체외수정을 한 배아의 핵을 빼내어 건
강한 기증자의 난자 핵과 바꿔치기를 하 는 시술을 쓰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기증 자의 유전자가 1~2% 정도 섞여 들어간다. 영국 의료 당국은 난자 기증자는 법적 인 부모로 인정되지 않으며, 태어난 아기 도 기증자의 신상 정보를 알 권리가 없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인간 유전자 조작 허용의 물꼬를 트게 한다는 우려와 동물 실험만 거친 시 술의 안전성 문제를 두고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핵 치환 과정에서 이미 생명체로 볼 수 있는 인간 배아를 파괴하게 되는 기술 적인 문제도 윤리적 쟁점이 될 수 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기독교계 생물윤리학 센터의 헬렌 와트는 “시술에 인간 배아를 예비 부품의 원천으로 쓴다는 의도가 포 함돼 있다”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에 대한 조건없는 환영이어야 하지 생산이나 통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술 연구를 이끈 영국 뉴캐 슬 대학의 앨리슨 머독 교수는 “이는 영 국 과학계에 엄청난 소식이고 건강한 아 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다”며 “영국 정부는 도덕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한겨레]
영국생활
영국성공회 RBS 지점 인수전에 뛰어들어 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는 공적자금이 투 입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 드(RBS)가 매각할 315개 지점 인수 입찰에 금융가들과 함께 입찰하도록 결정했다. RBS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 후인 2009년 455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수혈 받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지점 매각 명령을 받았다. 55억 파운드의 투자 자산을 운용중인 영국 성공회 재무위원회(Church Commissioners) 는 전 노동부 장관이자 스탠다드 차타드 은 행의 대표이며 코르세어 캐피털(Corsair Capital) 파트너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남작 (lord)이 주도하고 RBS 지점 인수를 위해 경 합하고 있는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재무위원회에는 영국 의회 의 은행금융기준위원회 위원 을 역임한 저스틴 웰비 캔터베 리 대주교도 위원으로 참여하 고 있지만 웰비 대주교는 RBS 입찰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 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이 RBS지점을 인수하면 영국 성공회 재무위원회가 은행에 직접 투자하 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 지 않고 있다. 성공회 재무위는 소유 기업에 ‘긍정적인 윤 리적 영향’을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위는 바클레이스은행의 주주로서 리보( 런던은행간금리) 조작사건이 터진후 경영진 의 사내문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에 참여해왔다.[아시아경제]
영국서 국립미술관 전시 그림 또 훼손 영국의 한 극렬 단체 회원이 국립미술관에 전 시된 명화 '건초마차'(The Hay Wain)를 훼손 하는 사건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생했다. 그림을 훼손한 폴 매닝은 부권 회복 운동 단 체인 '파더스4저스티스'의 회원으로 그림에다 손바닥 크기만 한 자신의 아들 사진을 본드로 붙여놨다고 미술관 측 이 이날 밝혔다. 폴 매닝이 현장에서 체포된 직후 이 단체는 이혼한 배우자 때문에 '극렬 행동'을 벌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이혼한 아 버지에게 자녀의 접견
권을 강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 는 영국 여왕 초상화에 이 단체 회원이 스프 레이를 뿌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미술관은 곧바로 전문가를 동원해 복원한 다 음 "그림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존 컨스터블이 1821년에 그린 이 그림은 세밀한 묘 사와 밝은 색채로 영국 특유의 소박 한 풍경을 생생하 게 표현해 영국 풍 경화의 교본으로 불 린다.[연합뉴스]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美캘리포니아 동성부부 4만쌍 나올 듯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 결혼 금지 규정을 해제하라고 최종 판결함에 따라 향후 약 4만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 르면 연방항소법원은 캘 리포니아주 ‘헌법 8조’(프 로포지션 8)가 규정하고 있는 동성 결혼 금지를 해 제하고 결혼을 원하는 동 성애자들에게 혼인증명서 를 즉시 발급하라고 28일 명령했다. 캘리포니아주립 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CLA)의 연구 센터 ‘윌 리엄스인스티튜트’는 보고 서에서 이번 결정으로 약
3만 7000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식을 올려 5 억 달러(약 5697억원) 정도 규모의 경제 효과 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반대단체 들은 29일(현지시간) 대법원에 긴급청원을 냈다. ‘프로텍트 메리지 닷 컴’은 성명에서 “항소법원 이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던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금지 철 회 소송을 냈던 레즈비언 커플 크리 스틴 페리(오른쪽)와 산드라 스티어 가 연방항소법원의 동성결혼금지 해 제 명령이 나온 28일(현지시간) 샌프 란시스코 시청에서 캘리포니아주 최 초의 동성결혼식을 올린 뒤 키스하 고 있다.[연합뉴스]
머독의 뉴스코프社, 언론·오락 분야로 분할 루퍼트 머독 회장이 소유한 세계 최대 미디 어 그룹 뉴스코프(News Corp)가 뉴스와 출판 을 담당하는 '뉴스코프'와 영화와 TV사업 등을 담당하는 '21세기 폭스'로 지난달 28일 증시 마 감 직후 공식 분할됐다. 새 뉴스코프(뉴스·출판 부문)는 미국의 월 스트리트저널(WSJ), 영국의 더타임스, 호주의 유료 방송, 출판, 디지털 교육 분야 등을 소유 한다. 21세기 폭스에는 할리우드의 폭스 스튜 디오, 폭스 방송을 비롯한 케이블 방송, 내셔 널 지오그래픽 채널, 폭스 팬 아메리칸 스포 츠, 스타채널과 28개의 지역방송이 포함됐다. 이번 분할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료 TV 산 업 분야와 뉴스·출판 부문 간의 경영 실적 차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새 뉴스코프는 엔터테인먼트 부 문의 도움 없이 독자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머독 회장은 두 회사 모두의 회장이면서 동 시에 21세기 폭스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 는다.[조선일보]
영국 상원의원, 파주 추모공원 성금 전달 레슬리 그리피스 영국 상원의원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를 참배한 뒤 이인재 파주시장에게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레슬리 그리피스 상 원의원이 전적비를 참배하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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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 미래도 할아버지 재력에 좌우 영국 옥스퍼드대와 더햄대 연구팀이 1946년, 1958년, 1970년생 영국인 1만7000 여명의 생애 데이터를 추적·연구해 최근 < 미국 사회학 리뷰>에 발표한 결과를 보면, 조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손주 세대의 사 회계층적 위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변수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 연구에서 부모와 조부모가 둘 다 사 회·경제적으로 상위 그룹에 속하면 아이 가 성인이 됐을 때 상위 그룹에 남을 확률 이 80%였다. 조부모는 상류층이 아니었으 나 부모가 신분 상승을 이뤄 상위계층에 속하게 된 경우 아이가 자라 계속 상위계 층에 남을 확률은 61%로 낮아지는 것으 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에는 조부모·부모의 계층
효과가 상대적으로 덜했다. 조부모가 상위계 층에 속하는 여성이 이 그룹에 남을 확률은 66%였고, 조부모는 상류층이 아니었으나 부 모가 신분 상승을 이룬 경우 이들의 딸이 상 위그룹에 남을 확률은 51%였다. ‘조부모 효과’는 손주 세대가 몰락한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도 힘이 될 만큼 강력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부모가 상류층이었으 나 부모 세대에서 몰락한 경우, 손주 세대가 다시 계층 상승을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연구팀은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유동성 의 ‘조부모 효과’가 발견됐다”며, 부의 계승 외 에도 여러 세대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 다 른 계층과 구별되는 거주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효과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한겨레]
영국, 올겨울 전력수급 '빨간불' 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문 닫는 화력발전소들이 늘어 나면서 전력예비율이 계속 떨어져 '블랙아 웃'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 전력 당국인 에너지전력청(Ofgem)과 전력
망 운용사 내셔널그리드는 당장 올 겨울부터 전력난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상업시설과 공장 의 피크타임 전력사용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겨울철 전기수요 피크타임 인 평일 오후 4~8시에 시설 가동을 중지하 는 상점과 공장에 대해서는 절감한 전력만큼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 고 공개했다. 대형병원 등 전력소비가 큰 시설에 대해서 도 디젤연료 비상발전기를 돌려 전력 사용 을 줄이면 연간 20만 파운드(약 3억5천만원) 까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도 도 입할 예정이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여름철 냉방수요가 많지 않아 전기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전력 난이 발생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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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어 못하는 이민자엔 실업수당 안준다" 영국이 앞으로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에 게는 실업수당을 더 이상 주지 않을 계획이다. 그동안 복지정책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 적을 받아온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인다.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최근 실업수당 지 급 요건을 강화하고 대신 무직자를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의 2015∼2016회 계연도 재정지출계획을 발표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앞으로 무직자 들은 정부가 규정한 기준인 최소 2등급 이상 의 영어 실력을 갖춰야 실업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등급은 평균 9세 수준의 기초적인 어학 능
력에 해당한다. 기준에 미달하는 수당 신청자들을 대상 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교육을 별도 로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즈번 장관은 “영어를 못하는 신청자 들은 실력을 갖출 때까지 어학 수업을 받 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정책은 실업자들 이 다시 일자리를 찾는 데에도 도움을 주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가 큰 어려움 없이 실업수 당을 받을 수 있어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 민자들에게 ‘지나치게 후하다’는 비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서울경제]
英 동성결혼 대비해 '남편·아내' 용어규정 바꿔 영국 정부가 남·여 성별에 관계없이 '남편'과 '아내'라는 용어를 행정문서에서 쓸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비한 사전 조치로 정부 행정문서에 서는 앞으로 남성 아내와 여성 남편도 인정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정 부는 의회에서 추진 중인 동성결혼 합법화 작 업에 맞춰 행정용어 규정을 이같이 정비했다. 영국 정부는 부부 관계를 이루는 남편과 아 내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 변경된 용어 규 정을 설명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확정 해 의회에 제출했다. 정부 가이드라인 은 1963년 제정된 보 건 법규에 사용된 ' 남편'과 '아내'를 사례 로 들어 동성결혼 배
우자의 경우에는 해당 용어가 각각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이드라인은 장래에 이성 및 동성 결 혼 여부에 관계없이 '남편'은 남자 배우자 를, '아내'는 여자 배우자를 지칭하는 방식 으로 용어 규정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동성결혼법안이 하원을 통과 해 상원 의결 및 여왕의 승인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보 수당 연립정부 는 법 시행을 서둘러 내년 여 름 안으로 최초 의 합법적인 동 성 결혼식이 치 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 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캐나다 출신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취임 마크 카니 전 캐나 다 중앙은행 총재가 1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총 재로 공식 취임했다. 그의 총재 지명은 캐 나다출신 외국인 인 선이라는 점에서 많 출처=BBC 은 화제를 낳았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 여론조사 를 인용해 카니 신임 영란은행 총재가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 약세 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취임 첫 주재하는 통화정책위원회(MPC)정례회의(이번달 3,4일) 에서는 통화정책의 변화를 꾀하지 않다가 오 는 8월께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안내(forward guidance)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선제 안내는 중앙은행이 미래 정책 방향을 외부에 알리는 것으로 시장이 향후 정책을 예 측할 수 있게 해 급격한 시장 변동을 막는 제 도다. 카니 총재는 2009년 당시 캐나다 중앙 은행에 선제안내제를 도용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시장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안내제도 를 도입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생 각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영국경제 회복세가 유례없 이 더딘데다가 미국경제는 활기를 되찾을 것 으로 전망돼 달러대비 영국 파운드화는 더욱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앨빈 탠 소시에테 제네랄 통화전략가는 "미 경제가 영국에 비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연말까지 파운드화가 1.43달러로 떨어질 것으 로 본다"고 말했다.[뉴스1]
[포토]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
지난달 26일 세계 최대 뮤직페스티벌의 하나인 영국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거대한 텐트 촌을 형성했다.[게티이미지] /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AFP]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英 제인 오스틴, 10파운드 지폐 새 주인공 소설 <오만과 편견>을 쓴 영 국 문학의 거 장 제인 오스 틴(1775~1817· 사진)이 10파 운드 지폐 도안 인물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영국중앙은행의 머빈 킹 총재는 현 행 10파운드 지폐의 인물인 찰스 다윈을 대체 할 후보로 여성 소설가 오스틴을 내정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5파운드 지폐 주인공을 현 재의 19세기 개혁운동가 엘리자베스 프라이 에서 윈스턴 처칠 전 총리로 교체한다고 발표 해 거센 반발을 샀다. 유일한 여성 인물 지폐
1억원 7000만원짜리 세차 서비스 등장 최근 스코틀랜드의 한 차량수리전문 업체는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에 달하는 세차 코 스를 선보였다. 해당 업체는 "평범한 자동차 소유주가 대상 이 아니다"며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특별한 쇼룸을 갖춘 부자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밝 혔다. 고가의 세차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은 연간 세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꼼꼼하게 작업을 하다 보면 차를 관 리하는 시간이 한 달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고 설명했다. 세차를 할 때 사용하는 특수 왁 스는 브라질에서만 자라는 야자나무를 원료로 한 최상급 카르나우바 왁스다. 값이 무려 6만 5000파운드(약 1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
를 없앤다는 비판이었다. 영국은 1970년부터 역사적 인물을 기념 하기 위해 지폐의 인물을 주기적으로 바 꾼다. 하지만 이제까지 여성은 영국 여왕 을 빼고 프라이와 나이팅게일 두 사람뿐이 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에 드워드 엘가, 마이클 패러데이 등 모두 남 성이었다. 이 때문에 영국인 2만9000여명 이 여성 위인을 지폐 도안에 반영해야 한 다는 청원에 서명했다. 영국 노동당 하원 의원 등 46명의 유력 정치인도 이러한 움 직임에 동참했다. 킹 총재는 오스틴 지폐를 2년 전부터 준비 해 처칠 지폐 등장에 맞춰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 위인 지폐가 없어지는 일은 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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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주인' 사진 '닮았네~' 최근 인디펜던트지등 영국언론이 한 사진 작 가가 개를 사람같은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와 함께 촬영된 사람은 실제 이 개의 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스위스 출신 의 세바스찬 마냐니(27). 지난 2009년. 부부 가 오래살면 닮아가듯 개와 주인도 닮아간 다는 말에 호기심을 느낀 그는 이때부터 일 명 ‘언더독스’(Underdogs)라 불리는 사진 프 로젝트를 시작했다.
마냐니는 “사진으로 보듯 개의 모습에 견주 의 모습도 느껴진다” 면서 “인간이든 동물이 든 결국에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남성 가슴털로 만든 털코트 등장 '447만원' 남성의 가슴털로 만들어진 별난 털코트가 등 장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한정판 코트를 위해 디자이너팀이 1백만 여 가닥 남성 가슴털을 가지고 무려 200여시 간이나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털코트를 주문제작한 유제품 회사 알라측 은 이 털코트가 남성미가 사라지는 요즘 이에대 한 반발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소름끼치는 패션'이라고 평했다. 남성용 새 우유 '윙-코' 홍보를 위해 제작된 이 털코트의 가격은 2천499파운드(약 447만 원)이다.[노컷뉴스]
새로 산 집에 쓰레기가 산더미 '경악' 각종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는 집 안 모습. 메흐메트 코흐(33)라는 영국 남성은 집을 직접 보지 않은 채 경매로 이 집을 구입했다가 집으로 들어서는 순 간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쌓여 있는 각 종 물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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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땅부자 왕실 부동산 순익 사상 최대 기록 영국 왕실이 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하는 영 국왕립토지위원회(Crown Estate)가 사상 최 대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2012~2013 회계연도(2012년 4월 ~2013년 3월) 순익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2 억5260만파운드(약 4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다. 런던 부동산에 대한 해 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청정에너지에 대 한 영국 정부의 의존도가 커진 덕분이다. 위 원회는 영국 해저(海底) 및 풍력발전 지대 대 부분을 비롯해 런던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리 전트가(街)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순익이 늘면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연봉도 올라가게 됐다. 영국은 2012년부터 영 국 왕실의 연봉을 영국 경제 상황에 맞게 책 정하기 위해, 위원회 연 수익의 15%를 왕의 연봉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그 전에는 의회 등 의 승인을 통해 납세자가 지급하는 형식이었
다. 여왕은 자신의 연봉 대부분을 왕실 직원 과 공무 집행, 문구류 등에 쓰는 것으로 알려 졌다. 연봉을 제외한 나머지 순익은 영국 재 무부로 귀속된다. 스튜어트 햄슨 영국왕립토지위원회장은 “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영국 재정에 기여 하게 된 점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부동산 재개발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해외 펀드들과 조인트벤처(복수의 공동 사업체)를 꾸려 왔다. 지난 5월엔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의 마켓 디스트릭트 재개발을 위해 캐나다 대형 연기 금 중 하나인 옥스포드부동산과 3억2000만 파운드 거래를 체결했다. 위원회의 현재 부동산 가치는 총 81억파운 드. 법에 따라 자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위원회가 소유한 부동산은 왕실이 매각할 수 없도록 돼 있다.[ChosunBiz]
英 엘리자베스 여왕 내년 연봉 660억원…5% 인상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내년 연 봉으로 660억원을 받게 된다. 올해보다 5% 오른 액수다. 영국 가디언에 따 르면 왕실 재산 관리 기구인 크라운 이스 테이트는 지난 회계 연도 수익이 2억5300만파운드(4409억3900만 원)로 전년보다 5% 올라 여왕의 2014~15회계연 도 연봉에 이같은 인상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왕은 올해 3610만파운드(629
억1700만원)보다 180만파운드(약 31억3700만 원) 인상된 3790만파운드(약 660억5400만원) 를 받는다. 여왕의 연봉은 영국 법령에 따라 크라운 이스 테이트 연간 수익의 15%로 규정돼 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은 정부 살림에 쓰인다. 특히 시가 59억파운드(약 10조원)에 달하는 왕실 소유의 런던 웨스트엔드 부동산을 통해서 만 전체 수입의 10.6%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운 이스테이트의 앨리슨 니모 CEO는 " 런던 상업지구 임대수입과 효율적인 자산운용 의 성과로 사상 최고 수입을 거뒀다"고 밝혔 다.[아시아경제]
영국생활
영국 경제난에 고금리 소액대출 폐해 심각 영국 한 지방의회가 고금리 소액 단기대출의 폐해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대부업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 도했다. 영국 런던 관할구인 해 링게이 자치구 의회는 지역 내 도서관, 주민센터, 의회 건물 등 에 있는 컴퓨터 3700대에서 영 국 상위 50개 페이데이론(급여 일 상환 조건 소액 대출) 업체 홈페이지 접 속을 막았다고 밝혔다. 해링게이 지방의회의 조 골드버그 의원 은 “주민들에게 재정 상태를 상담하고 대 출을 돕는 장소에서도 페이데이론 사이트 에 접속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
英 윌리엄 왕세손 호화생활 논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새집을 리모델링하는 데 약 17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지난해 여행경비로만 11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타임스 등은 왕세손 부부가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 새 거처를 리모델링하는 데 100만파운드(약 17억원)가 들었다고 보도했 다. 이들이 이사할 런던 켄싱턴궁의 4층짜 리 건물은 방이 21개에 이른다. 왕세손 부부가 여행에 쓴 돈도 엄청나다. 왕실의 연차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왕세손 부 부는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을 다녀오 는 데 36만9000파운드(약 6억원), 중동 여행 에 30만파운드(약 5억원)를 썼다.[세계일보]
출처=가디언
서 “페이데이론 업체의 자치구 내 영업이 힘 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연이율 4000%가 넘는 페이데이론 대신 자치 구가 운영하는 신용조합 대출을 이용해 달라 고 부탁했다. 골드버그 의원은 의회가 런던의 보리스 존 스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런던 대중교통 내 페이데이론 광고를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했 다고 밝혔다. 영국 공정거래청(OFT)에 따르면 현재 영 국에는 약 240개의 고금리 소액대출 업체 가 성업 중이다. 서민들은 경제위기에 따른 물가 폭등으로 대출이 쉬운 대부 업체에 손 을 벌리고 있다. 지난달 영국 볼턴에서는 한 30대 가장이 페 이데이론 업체의 과도한 빚 독촉을 이기지 못 하고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부업체의 횡포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고 자 현재 영국 내 몇몇 대학교는 교내 페이데이 론 광고를 금지한 상태다. 영국 프로축구팀 밀월, 볼턴, 셰필드는 페이 데이론 업체의 스폰서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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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사회 시국선언 이어져… 확산 조짐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 개 입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 언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 데 대학교수들도 일제히 시국 선언에 나섰다. 지난 20일 서 울대 총학생회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시국선언 이 47명의 한양대 교수들에 이어 카톨릭대, 성균관대, 충 남대, 청주대, 서울대, 한남대, 전남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28일 가톨릭대 교수 16명은 "노무현 전 대통 령의 북방한계선(NLL) 발언과는 별도로 국정 원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균관대 교수 13명도 "국정원의 정치·선거 개 입은 민주공화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중대 사 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치인들은 책 임을 통감하고 사건의 진상을 국민 앞에 고백 해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경림 국문학과 석좌교수, 유지나 영화영상 학과 교수 등 동국대 교수 50여 명도 이날 오 후 2시 동국대 불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동국대학 교 교수들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 을 낭독했다. 이도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 의장은 "국정원이 선거개입뿐만 아니라 NLL 정 상회담 회의록을 드러낸 것은 국기문란이고 헌 정질서 유린이기 때문에 지식인이 상아탑에서 공부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고 시국선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대거 참여한 것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2009년 노
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이다. 학생들이 먼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교수들 이 동참하게 된 데에 대해 이 교수는 "이명박 정권 5년 내내 대학교수가 먼저 시국선언을 해 도 학생들은 취업과 같은 개인의 삶에 매몰됐 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엔 기이하게 학생들이 먼저 민주주의의 위기를 느껴 나섰고 가만히 있는 것은 스승의 도리를 못하는 것이라고 봤 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시국선언은 국내 각계각층뿐만이 아 니라 해외 동포들 사이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진보 성향 한인단체 모임인 '사람 사 는 세상을 위한 미주 희망연대'는 지난 23일(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 앞 집회 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지역별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며 국정조사 실 시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김용판 전 서울경 찰청장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동포단체인 월요봉사회·민주포럼·캐 나다 한인 진보네트워크 희망 21 등도 공동성 명서를 통해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은 국가 기관이 주권자인 국민을 속이고 참정권을 짓 밟은 기만과 배신행위"라며 "세계 어느 나라의 최고 정보기관이 이처럼 불법을 저지르고 몰상 식한 공작정치의 충견으로 전락한 사례가 있 었던가"라고 개탄했다. 프랑스 파리의 유학생과 교민들도 시국선언 문을 통해 "선거에 불법 개입한 국정원이 진 실 규명에 협조하고 자정의 노력을 하기는커 녕 여당과 협잡해 전직 대통령의 정상회의록 을 편법으로 공개한 것은 제2의 국기 문란을 시도한 것으로, 명예를 회복할 일말의 여지마 저 스스로 팽개친 행위"라고 비판했다.[서울 파이낸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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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2000년 13.6명→2011년 31.7명 급증 인구 10만 명당 우리나라 자살률은 33.5명 (201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평균 12.9명) 중에서 가장 높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보면, 자살 은 사망원인 중에서 순위가 1993년 9위에 서 2002년 7위로 뛰었고, 2004년부터 현 재까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 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고의적 자해건수) 은 2000년 13.6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지
난 10년간 18.1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여자는 8.3명에서 20.1 명으로 11.8명 느는데 그쳤지만, 남자는 18.8명에 서 43.3명으로 무려 24.5명 증가했다. 연령별 자살률을 보면 2000년과 비교해 2011 년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해 50대 남자 25.9명, 60대 남자 37.7명, 70대 남자 81.3명 그 리고 80세 이상 남자는 120.9명으로 남자 고 연령층의 자살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 기 등 두 차례에 걸친 경제위기가 전 통적으로 경제적 책임을 크게 느껴 온 중장년층 남자들의 자살률을 크 게 끌어올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 다. 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자살 은 고립, 소외된 집단에서 집중 나 타나는 것으로 진단했다.[연합뉴스] 투신자살을줄이려고 마포대교에 설치한 '생명 의 다리'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와 이미지로 새로 단장했다. 마포대교 '생명의 다 리'에 새로 새겨진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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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일 (목)
불임부부 유혹하는 '印度 대리母' 알선업 "국내·미국 대리모 비용보다 훨씬 가격이 싸 요. 인도 여자는 또 종교가 대부분 힌두교라서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니까 좋아요." 일부 불임(不妊) 부부들이 인도 여성을 대 리모로 구해 아이를 낳아 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 내 부부 7쌍 가운데 1쌍( 약 13.5%)이 불임으로 조 사돼 있다. 미국·인도 등은 국가에서 자국 여성의 대리 모 역할을 인정해주기 때문 에 한국인 부부가 미국 일 부 주·인도 등지로 건너가 대리모 여성의 자궁에 자 신들의 유전자로 만든 배 아를 착상시키고, 10개월 뒤 아이를 받아 돌아온다는 것이다. 인도는 특히 대리모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불임 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2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인도 대리모'로 검색해 알선 업체에 연락을 취하자, 상담 담당자는 "법적으로 계약서가 완벽하게 작성되고, 인도 정부가 이 계약을 인정하기 때문에 문제 생길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인도 대리모 비용도 4만~5만달러(약 4600만~5700 만원)로, 미국 대리모 10만달러(약 1억1600만 원)에 비해 훨씬 싸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불 임 부부는 본인들의 유전자로 아이를 만들면 서도 이왕이면 대리모가 예쁘고 똑똑하길 바 란다고 한다. 상담 담당자는 "학력과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인도 여성과 대화를 나눌 수 는 있지만, 외모에 따라 임의로 여성을 고를 수는 없다"며 '주의사항'을 알려주기도 했다. 업체에 따르면 인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기로 한 부부는 국내에서 6주 정도 비자 발급 등 준비 절차를 거치고, 이후 인도 현지 로 건너가 2주 동안 난자 및 정자를 채취한 후 인도 여성의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한국 인 부부의 난자·정자로 임신을 한 인도 여성은 현지 가정집에서 10개 월간 생활하다가 아이 를 낳고, 한국인 부부 는 아이를 받아 국내로 들어온 뒤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하면 된다. 업체 담당자는 "친자처럼 출 생신고를 하는 방법이 다 있다"면서 "자세한 방법은 우리만의 '노하 우'라 계약이 성사될 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현행 생명윤리법에는 난자·정자의 사적(私 的) 거래를 제한하는 규정만 있을 뿐 대리모 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불임 부부 들은 한국인 대리모에 대한 사회적 논란에 부 담감을 느끼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피하려는 측면도 있다. 국내에선 대리모 여성 이 아이에 대한 친권을 주장할 경우 법적·윤 리적으로 불임 부부에게 부담이 생기지만, 인 도 대리모 여성은 인도 법에 따라 친권을 주 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담당 사무관은 "현재로선 대리모와 대리모를 이용해 아이를 낳아오는 부부를 규제할 수단이 없다"며 "도 덕적·윤리적 비난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대 리모 허용', '대리모 처벌' 어느 쪽으로도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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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력·소득 높을수록 자식 현역 제대 ↓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현역 제대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7년부터 4년 간 실시한 ‘대졸자의 병역이행 실태와 노 동 시장’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버 지의 학력이 고졸이면 87.5%가 현역 제대 한 반면, 대졸 이상인 경우 현역 비율이 84.1%로 3.4%포인트 떨어졌다. 보충역 비율은 아버지가 대졸 이상이 면 7.5%로 고졸(5.5%)에 비해 2.0% 포인 트 높았다. 어머니 학력이 대졸 이상인 경우도 현 역 제대율이 82.3%로 고졸(87.0%)에 비 해 4.7% 포인트 낮았다. 또 대학입학 당시 부모의 월평균 소득 400만을 넘어서면서부터 현역 제대 비율
이 87.1%를 기점으로 점차 낮아져 83.3%(700 만-1,000만원 미만)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대학입학 당시 아버지가 보건·의 료 직종에 종사할 경우 아들의 현역 제대 비 율은 81.6%로 전체 평균(86.3%)보다 4.7% 포 인트 낮았다. 이는 아버지가 보건·의료 직종에 종사할 경 우 신체검사에 대한 정보접근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나타난 결과로, 향후 신체검사의 투명 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직업능력 개발원은 분석했다. 현역 제대한 경우 취업률은 77.0%로 보충 역 제대(73.1%), 면제(69.7%)보다 다소 높았 지만 월평균 소득은 218만원으로 보충역 제 대(230만원)보다 12만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 다.[서울경제]
우리나라 부부 115쌍 따로 산다…"직장·자녀교육 때문" 우리나라 부부의 10%에 해당하는 115만 가구가 배우자와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 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에 따 르면,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가구는 2010 년 기준 115만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부가 떨어져 사는 이유로는 직장 문제 (72.3%)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가족 간 불 화(8.7%), 건강상 이유(6.1%), 자녀교육 지원 (6.1%), 학업 문제(1.5%)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여성이 따로 사는 여 성보다 주관적 만족감, 가족생활 만족도,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 모두 더 높은 것 으로 파악됐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배우 자와 함께 사는 여성(60.0%)이 따로 사는 여 성(47.6%)보다 높았고, '이혼을 해선 안 된다'는 비율도 함께 사는 여성(47.4%)이 따로 생활하 는 여성(34.7%)보다 높았다. 가사 분담에 대한 생각을 보면 '부부가 공평 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대답은 남편과 따로 사 는 여성이,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같이해 야 한다'는 의견은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는 경 우가 더 많았다. 남편과 따로 사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더 많 은 스트레스를 받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 로 나타났다. 2012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4세로 2010년(28.9세)보다도 0.5세 높아졌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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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처남·차남 아파트 사업으로 비자금 세탁 의혹 위해 급조한 회사라는 의문이 이는 대목이 다. 또 동방건설의 임원은 이창석씨의 측 근으로, 재용씨와 이창석씨가 운영하던 삼 원유통의 임원이기도 하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 전 전 삼원유통과 동방타워맨션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20억원을 투입해 차 은 불과 500여m 거리에 있 명으로 건설한 뒤 분양한 강원도 강릉시 주문 진의 동방아파트 다. 이에 대해 이창석씨는 < 등장하지 않는다.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지 전 전 대통령의 은 인이 아파트를 짓는다기에 20억원을 빌려 닉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유다. 게다가 동방건설은 1993년 설립 직후 동방 줘, 돈 대신 상가와 아파트로 받았다. 이 타워맨션을 지었고 이를 삼원코리아에 넘긴 돈은 아버지(이규동)로부터 물려받은 돈 뒤인 1994년 경영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업을 이다”라고 말했다.[한겨레] 탓에 건설 관련 서류 에는 재용씨, 이창석씨, 관련 회사 등은 아예
전두환(82)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62) 씨가 급조된 건설사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아 파트를 지은 뒤, 분양이익은 전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전재용(49)씨가 소유한 회사 쪽에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 건설사는 이 한 건 의 사업만 한 뒤 문을 닫았다. 수산물 가공회 사 ‘삼원유통’에 이어 이 건설사 역시 전 전 대 통령의 비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 이 제기된다. <한겨레> 취재 결과, 강원도 강릉시의 ‘동방 건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 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아 1994년 10월 주 문진읍에 158가구 규모의 동방타워맨션을 완공했다. 두달 뒤인 12월에 이 아파트의 상 가동(전용면적 672.39㎡) 전체 소유권과 171 ㎡(51.7평)짜리 아파트 6채가 재용씨 소유의 음향기기 수입업체 ‘삼원코리아’로 넘어갔다. 이후 삼원코리아는 이 상가와 아파트를 2002 년까지 서로 다른 일반인들에게 분양했다. 삼 원코리아는 재용씨 일가가 100% 지분을 소 유한 부동산회사 비엘에셋이 60% 지분을 지 닌 회사다. 재용씨가 현재 대표이사이고, 이 창석씨와 그의 부인 홍정녀(61)씨가 함께 경 영하고 있다. 결국 출처가 불분명한 돈을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다시 현금화 한 셈이다. ‘차명’으로 아파트 건설·분양을 한
골프장들, '전두환 골프 특혜' 잇따라 폐지 유일하게 남은 곳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전직 대통령에 대 한 예우 차원으로 1만~2만원의 비용으로 골프를 칠 수 있게 해줬던 골프장이 이같 은 특혜 제도를 폐지했다고 한겨레 신문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금호 아시아나 그룹 계열의 골프장인 아시아나 컨트리클럽은 최근 전직 대통령 특혜 골프 규정을 없앴다.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는 이 골프장의 전직 대통령 부부 특별회원 자격 으로 그동안 1만~2만원만 내고 골프를 즐 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골프장은 전 전 대통령 부부에게 특 별회원 자격으로 그린피의 10%(부가가치세) 만 내고 골프를 칠 수 있는 특혜를 줬다.
골프장 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으로 여론이 좋지 않아지자 이같은 특혜 규 정을 지난달 13일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뿐만이 아니다. SK그룹의 제주 핀크 스골프장도 최근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전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골프 특 혜 제도를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골프장 중 전 직 대통령 특혜 규정을 둔 곳은 CJ그룹 계 열의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만 남은 것으 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는 골프 부가가치세가 면제 되 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들은 이곳 골프장에 서는 사실상 공짜로 골프를 칠 수 있다고 한다.[조선일보]
윤창중 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실까요 안녕하세요. 정 치부에서 청와대 를 담당하는 석진 환입니다. 통제도 많고 보안을 중시 하는 권력기관을 취재하다 보니 시 도 때도 없이 무력감에 시달립니다. 날이 더 워지면서 짜증도 늘었습니다. 그래도 좌절 하지 말고 ‘친절하게 살자’고 다짐해봅니다. 며칠 전 ‘윤창중 전 대변인의 근황을 써달 라’는 토요판 팀장 선배의 전화를 받았을 때 도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달라진 게 없어 쓸 내용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속으론 ‘ 또 윤창중 기사를 쓰라는 거야?’ 하는 약간 의 짜증이 올라왔음을 고백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며 꽤 많은 기 사를 썼지만, 귀국 뒤 윤 전 대변인 때문에 ‘ 써야 했던’ 기사는 그 곱절이 넘었기 때문이 죠. 그때의 허무함이란…. 그 사건 이후 사석에서 ‘너도 윤창중이랑 술 먹었느냐?’ ‘윤이 원래 그런 스타일이었 느냐?’ 등 한달 가까이 비슷한 질문에 시달 리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신가요? 윤 전 대변인은 순방 중 기자들과 술을 먹 은 적이 한 차례도 없습니다. 접촉이 워낙 없 어서, 기자들도 대변인을 거의 찾지 않았죠. 도피성 귀국을 한 지 만 하루가 지나도록 기 자들이 몰랐던 것도 이런 사정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윤창중, 그 이후 어떻게 됐나’ 를 궁금해하지만, 그가 칩거에 들어간 40일 전 상황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 몇몇 청와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돌아오는 대답
이 한결같습니다. “미국 경찰에서 아직 연락이 온 게 없다.” 약간 불편한 표정에 한숨을 길게 내쉬는 반응마저 똑같습니다. ‘왜 아직도 연락이 없느냐’고 물으면 “미국은 사건 처리나 재판 등이 오래 걸린다더라”는 답 이 돌아옵니다. 일본의 옴진리교 교주 재판에 10년이 걸렸다는 사례를 말하는 이도 있었습 니다. 귀가 쫑긋해지는 대답이 없었던 건 아닙 니다. “솔직히 미국 경찰인들 사건을 빨리 처리 하고 싶겠느냐. 외교적인 부분도 있는데 일부러 빨리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청와대로선 내심 여론의 관심이 멀어질 때까지 사건 처리가 늦춰 지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늦춰 달라고 미국 경찰에 요청할 수도 없고, 그 정도 로 윤 전 대변인을 보호하려는 분위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결국 미국 경찰이 윤 대변인을 소환하거나, 피 해자가 직접 한국에 고소할 때까지 하염없이 기 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참, 19일부터 성범죄 처벌 조항이 크게 바뀐 건 아시죠?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친고죄(고소 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는 범죄)와 반의사불벌 죄(합의 등을 통해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 벌하지 않는 죄) 조항이 사라졌습니다. 만약 윤 전 대변인 사건이 오늘 일어났다면 미국 경찰의 연락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텐데, 그의 ‘혐의’는 5월에 발생한 것이라 소급적용이 안 됩니다. 지 난 4일 전국여성연대 등 1000명의 여성이 윤 전 대변인을 추행 혐의 등으로 우리 검찰에 고발했 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 문입니다. ‘5월의 성추행’은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검찰 역시 청와대처럼 “미국 수사를 지 켜보겠다”는 것이지요.
미국 경찰의 ‘호출’이 늦어지는 사이, 윤 전 대변인의 칩거 환경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합 니다. 취재를 막으려 발코니 창에 붙어 있던 신문지는 ‘철거’됐습니다. 집 앞에서 진을 치 던 취재진도 약 한달 전 불편을 호소하는 아 파트 주민들 요청에 따라 ‘철수’했습니다. 최 근엔 윤 전 대변인도 친한 지인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횟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제 문자 에는 여전히 답이 없지만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가 집에서 치킨을 시 켜 먹었다’, ‘그가 누리꾼을 모욕죄로 고소했 다’ 등의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시킨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둘 다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변인이 잘린 뒤 한달치 월급을 받았다’ 는 이야기도 돌았는데, 역시 사실이 아닙니 다. 청와대는 5월10일 윤 전 대변인의 경질 을 발표했고, 서류상 ‘직권면직’ 시점은 15일 입니다. 5일치 급여를 더 받았네요. 참고로 청와대는 윤 전 대변인을 내보내 면서 파면이나 해임 등의 ‘징계면직’이 아닌 ‘직권면직’을 택했습니다. ‘징계면직’은 퇴직 금·연금에 불이익이 있고 공무원 임명도 일 정 기간 제한되는 ‘엄벌’입니다. 이에 대해 청 와대는 “윤 전 대변인은 근무 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아 퇴직금이나 연금이 없다. 앞으로 공무원에 임용될 가능성도 없다. 신속한 ‘정 리’를 위해 직권면직을 했다”고 설명했습니 다. 징계면직을 하려면 징계위 의결 등 절차 가 복잡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석진환 | 한겨레 정치부 정치팀 기자 출처: 한겨레
전두환 추징시효 연장 … 2020년까지 오는 10월까지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시 효가 2020년 10월까지 로 7년 연장됐다. 특정 공무원 범죄와 관련한 불법 재산 추 징 시효를 늘리고 추징 대상을 제 3자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 로하는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 일부개정안(일명 '전두환 추 징법')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두환 추징법에 따르면 현행 3년인 공무 원 불법 재산 몰수·추징 시효를 10년으로 연 장하고, 환수 적용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세 습을 방지하고 추징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범 인 외의 자가 그 정황을 알면서 취득한 재산 및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에 대해서도 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몰수·추징의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에게 ▶관계인 출석요구 ▶과세정보의 제공 요청 ▶금융거래 정보 제공 요청 ▶압수수색 영 장의 청구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날 본회의 재석의원 233명 가운데 228명 의 의원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이 혼자 반대표를 던졌고, 같은당 심학봉 의원과 무소속 문대성 의원 등 4명은 기권했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 돼 국모회의 의결을 겨쳐 공포되며, 공포한 날 부터 시행된다. 누리꾼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국회법 통과라도 했으니 이제라 도 박차를 가해야할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다른 누리꾼은 "늦었지만, 오랜 만에 국회의 원들이 밥값했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한 누리꾼은 "그동안 법이 없어 추징 못한게 아니라, 의지가 부족해서 추징못한 것"이라며 " 정말 추징까지 이어질 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추징법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이 있어도 추징할 의사가 없는 부정부패 척결이 우선이다"라고 적었다.[뉴스한 국/ZDNetKorea]
문대성 의원 '전두환 추징법'에 기권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무소속 문대성 국 회의원이 전두환 전 대 통령의 은닉재산 추징 법(이하 '전두환 추징법')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 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 티즌들은 문 의원의 선 택에 여러 해석을 보태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국민적 공분을 무시한 판단 을 할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스럽다" "전두환 과 어떤 인연이 있나" "극보수 성향의 정치 의 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 아니냐"면서 비난과 억 측을 쏟아내고 있다. 남자태권도 80kg급에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문 의원은 2006~2012년 동아대 교수를 역임하 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국회의 원 후보로 공천돼 부산 사하갑에서 당선됐다. 비슷한 시기 석박사 논문 표절 논란이 불 거지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국회의원직 은 포기하지 않아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스 포츠조선닷컴]
THE UK LIFE
I . T / 과 . 학
미군, 게임 고수에 거액 연구비 투자한 까닭 미군이 게임 이용자들의 시각 정보가 일반 인에 비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지 파악하기 위해 연구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의 자금 출처와 내 용을 볼 때 미군이 군사 훈련에 있어 게임을 활 용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게임을 통해 적 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시각 능력 과 상황 파악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듀크 의과 대학 의 그렉 애플 바움 교수는 그들은 확률적인 결론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시각 정보를 적 게 필요로 하면서도 보다 빠른 결정을 내린 다고 밝혔다. 잡지 'At t ent ion , Perc ept ion a nd Psychophysics 6월호에 게재된 연구 논문은 열성적인 게임 이용자와 비 게임 이용자 총 125명을 조사해 작성됐다. 이들에게 점멸 표 시되는 문자를 얼마나 잘 인식할 수 있는가 를 테스트한 것. 먼저 원형으로 늘어선 문자가 0.1초 동안 표 시되고, 이어 문자 하나가 있던 곳을 가리키 는 화살표가 원의 한 가운데에 1개 표시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다음 화살표가 가리키는 위치에 있던 문자를 질문함으로써 시각 속도 를 알아봤다. 이 실험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비 이용자에 비해 보다 빠르게 정답을 맞혔다. 외신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시각 정보의 상 당 부분을 버린다. 예를 들어 인간의 시야에 는 자신의 코가 들어가지만 뇌가 이 정보를 무시해 버린다. 이에 따라 사람의 시야가 선 명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각적인 기억 유지의 측
면에서 게임 이용자와 비 이용자의 능력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게임 이용자가 비 게임 이용자에 비해 시각 정보를 빨리 감지할 수 있고 유 효한 작은 시각 정보를 잘 추측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연 구에서도 게임 이용자는 시각 능력이 향 상되는 것이 입증됐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뉴욕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 연구진은 2003년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추적할 대상이 30%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모 든 게임이 동일한 것은 아니었는데, 테트 리스 등과 같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실시된 로봇 수술 시뮬레이 션 실험에서는 젊은 게임 이용자들이 훈련 을 받은 의사와 동등한 점수를 획득하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다. 전문 군인 육성 과 훈련에 게임이 실제로 도입될지 기대되 는 대목이다.[지디넷코리아]
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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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비밀번호는 사이트마다 다르게 설정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늘어 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이를 100% 보완하 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러나 개인과 기업이 조금 더 신경 쓰고 유출 방지 노력을 기울인 다면 피해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디 도용을 막기 위해 개인 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꼽 았다. 화이트 해커(학업·연구 등을 위한 선의 의 해커)인 박찬암 라온시큐어 팀장은 “사이 트마다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특정 계정이 해킹당할 경우 다른 계정들도 한 꺼번에 뚫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설정한 비밀번호는 6개월에 한 번 주기로 수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밀번호 사용 기간 이 길어지면 다른 사람이 도용해 사용할 가능 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비밀번호로 변경할 때는 이전 비밀번호와는 연관성이 없 는 것으로 바꾸고 타인이 유추하기 어렵도록 영문과 숫자를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만드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도 개인정보 유출의 원 인이 된다. 때로는 지인들이 아이디나 비밀 번호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들도 스스로 보안 강 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페 이스북의 정보 유출 사고는 화이트햇 프로그 램을 통해 발견됐다. 화이트햇 프로그램은 ‘ 취약점 보상 프로그램’으로 이미 구글 마이크 로소프트 등에서도 도입하고 있다. 자사 보안 팀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점에 대해 리 포트를 받고 이에 대해 현상금을 주는 방법 이다. 박 팀장은 “악성 스크립트를 강제로 실 행하면 아이디 도용 없이도 상대의 메일을 읽 는 게 가능한데 이런 부분을 완전히 막기 어 려워 보안망을 점차 강화시켜 나가는 방법밖 에 없다”며 “대신 페이스북처럼 취약점 보상 제도를 도입하면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 자발 적으로 나서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효과를 얻 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경제]
MS, '윈도8.1' 공개… 사용자 의견 받아들여 대폭 수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들의 의견을 대 폭 수용해, PC모드와 시작버튼 등을 추가한 윈 도우 수정버전 '윈도8.1'을 공개했다. 아이클래리파이드, 이그재미너 등 IT전문 매체 들은 27일(한국시간) "MS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린 '빌드 2013'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 8.1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MS의 발표를 보면, '윈도8.1'은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우선, '윈도8.1'은 시작버튼을 추가해 이전 버 전의 불편함을 수정했다. 왼쪽 아래편에 마우 스를 갖다대거나, 이부분을 터치하면 시작메뉴
가 나온다. 이를 통해, 윈도8 사용자들 이 느꼈던 이질감을 다소 해결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또, PC모드로 바로 부팅도 가능하다. 미리 PC모드로 접속 하도록 설정하면, 텍스타일 모양의 UI를 통해 접속할 필요가 없어진다. 텍스타일 UI를 설정하는데도 사용자의 선택사항이 넓어졌다. 바탕 화면의 색상이나 채 도 등을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아이콘의 위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외에도, 스크린 키보드의 형태도 좀 더 생
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으며, 스카이프 나 카메라등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에 잠금 화면에서도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사항이 눈에 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 션을 대거 추가하기도 했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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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2013년 7월 4일 (목)
"유럽 대졸청소부 증가… 청년실업 '빨간불'" 유럽의 대졸자들이 심각한 청년실업 때문에 청소부나 잡역부 등 단순 노동직으로 내몰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청년 실업률이 24.4%로 치솟은 가 운데 지난해 영국 및 유럽의 대졸 취업자의 3 분의 1은 청소부나 웨이터 등 단순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영국 고둥교육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 졸업 후 6개월이 지나도 록 취업하지 못한 영국의 지난해 미취업 대졸 자 비율은 9%로 전년도와 비슷했지만, 단순 노동직 취업이 증가해 내용은 더 나빠진 것으 로 평가됐다. 그나마 여성 대졸자들은 졸업 첫 해 미취업률이 7%에 머물렀지만 남성의 미취 업률은 11%나 돼 남성 대졸자들이 취업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갓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학위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눈을 돌리는 단순노동직은 유 리창 및 거리 청소부, 사환, 병원 짐꾼, 웨이터, 교통정리원 등이었다. 유럽에서는 경제난과 긴축재정으로 실업률
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경제 위기국인 그리스와 스 페인의 청년 실업률은 각각 62.5%와 56.4%까 지 치솟은 상태다. 긴축 여파로 퇴직자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 고, 경력이 없는 청년층이 가장 먼저 구조조 정 대상이 되면서 청년실업이 심화하는 것으 로 지적됐다. 빈곤과 소외에 내몰린 청년세대 가 기성 정치체제에 대한 반감과 극단주의에 빠져 사회 불안과 유럽의 분열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EU 정상들은 27~28일 브뤼셀에 서 정상회의를 열고 청년실업 대책 기금을 60 억 유로에서 80억 유로(약 11조9천억원)로 늘 리고 앞으로 2년간 기금을 조기 집행하는 긴 급 처방을 내놨다. 인권감시단체인 유럽인권평의회의 닐스 뮤 즈니에크는 "실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세대가 유럽 통합을 냉소적으로 바라볼 것은 자명하 다"며 "전 유럽이 청년실업 문제를 조속히 해 결하지 않으면 치러야 할 대가도 커질 것"이 라고 우려했다.[연합뉴스]
이탈리아 名品, 장인 부족해 사라질 위기 '숙련된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정성 들 여 만든다'는 이탈리아 패션 명품들이 숙련된 장인 부족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이코노미스트 가 보도했다. 은퇴하는 장인은 늘어나는데 이 를 대체할 젊은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것 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에르마노 설 비노는 "한 세대 안에 '메이드 인 이탈리아' 명 품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가 운영하는 피렌체 의류 공장은 숙련 인 력 대부분이 퇴직을 앞둔 나이다. 하지만 이들
을 대체할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명품 구두 브랜드 토즈도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토즈는 높은 급여를 제시하고 수습 교육 을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필요한 자 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숙련 장인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일부 공정은 기계로 대체되고 있 다. 구찌·까르띠에 등에 가방을 납품하는 B&G 는 사람 손길이 반드시 닿아야 하는 공정을 빼고 일부 작업은 기계로 대체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프랑스, 식당 요리에도 '홈메이드' 표시 프랑스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식당에서 요리사가 직접 만든 음식에는 ‘홈메이드( 집에서 만들었다는 뜻)’ 표기를 할 예정이 라고 프랑스 르몽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외부에서 사온 즉석식품을 만든 음식인 것처럼 파는 것을 막고, 요식업계 신규 일 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프랑스 하원은 요리사가 직접 만든 음식 은 식당 메뉴판에 ‘페 메종(‘fait masison: 집에서 만들었다’는 뜻의 프랑스어)’이라고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9월 상원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허위 로 ‘페 메종’ 표기를 한 식당은 벌금을 내 게 된다. 법안 초안에는 즉석식품을 조리 해서 내놓는 식당은 아예 ‘레스토랑’이라 는 용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항목이 포함 됐으나 요식업계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수 정했다. 프랑스는 1998년부터 제과점의 경
우 직접 반죽을 만들어 빵을 굽는 가게만 불 랑제리(빵집)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 식당연합 ‘생오르카’는 “설문조사 결 과 프랑스 식당의 31%가 전자레인지에 돌리거 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 면 되는 반( 半)조리식품 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 다. 이번 법안 이 통과되면 신규 일자리 가 2만~2만 5000개 생길 것이라고 기 대하고 있다.[ 조선일보]
바게트 안먹는 佛젊은이들… 10년새 소비 28% '뚝' 와인·치즈와 함께 프랑스인의 '식탁 위 성(聖) 삼위일체(三位一體)'로 꼽혀온 바게 트 판매량이 지난 40여년간 절반으로 떨어 져 프랑스 제빵업계가 전 국 캠페인에 나섰다고 프 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개당 가격이 89센트(약 1300원)인 바게트는 저렴 하지만 파리지앵(파리 주 민)의 사랑을 받는 빵이었다. 프랑스 내 연 간 바게트 판매량은 80억개, 연간 총 매출 액은 70억유로(약 10조5000억원)를 넘는다. 르파리지앵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생
활이 바뀌면서 1970년 성인 평균 바게트 섭취 량이 하루 1개에서 최근 반 개(약 129g)로 줄었 다"며 "전국의 빵집 2만6000곳의 매출이 떨어 져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 다. 100여년 전만 해도 프랑스 인은 하루에 3개꼴로 바게트를 먹었다고 한다. 프랑스 생활환경연구센터는 " 원래 바게트는 전채·메인·후식 으로 구성된 프랑스식 전통 음 식과 함께 즐기는 것"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 로 아침을 거르고, 빵을 곁들이지 않는 파스타 등 간단한 음식을 즐기면서 지난 10년간 바게트 소비량이 2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조선일보]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크로아티아, 28번째로 EU 입성 동유럽의 크로아티아가 1일(현지시간) 유 럽연합(EU)의 28번째 회원국이 됐다. 2005 년 본격 시작된 가입 협상 이후 9년 만이다. 세계 최대 경제블록 EU는 크로아티아 합류 로 경기가 살아나길 기대하는 눈치지만 앞날 은 비관적이다. 크로아티아는 EU 가입을 계기로 조선과 관 광 산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고 EU로 부터 사회기반시설 등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 받아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또 ‘인종학살’로 악명 높은 유고슬라 비아내전(1991∼1994년) 때 손상된 국가 이미 지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가 넘는 등 발칸반도에서 상대적으로 부자 나라이고 인구 440만명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크로 아티아는 일찍이 2001년부터 EU와 안정제휴 협정을 체결하면서부터 가입을 준비해왔다. 유 고 전범자들을 체포해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 넘겼고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선도 획정했다. 식 품위생 기준과 세관·출입국관리소 등 EU가 정 한 국가 전반의 기준도 마무리했다. EU는 크로아티아의 합류로 11개 옛 사회주 의권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게 됐다. EU는 새 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러 시아 견제 등의 이유로 ‘동 진’ 정책을 펴왔다. 이들 국 가 인구는 1억명이 넘으며 경제 규모는 1조4000억달 러에 이른다. 옛소련 붕괴 로 최대 ‘돈줄’을 잃은 이 들 국가도 EU 가입에 적극 적이었다. 2004년 5월 헝가리와 폴 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슬 로베니아와 발트 3국(에스 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 아)가 EU에 가입했고 2007
년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뒤를 이었다. 세르비 아와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등도 가입을 신청 했거나 앞두고 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EU 가입으로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이들 국가의 현재는 여전히 암울하다. EU 회원국의 평균 1인당 GDP를 100으로 했을 때 라트비아 58, 헝가리 63, 폴란드 64 등 옛 사회주의 국가들 은 하위권이다. 그나마 형편이 나은 리투아니 아(68)와 에스토니아(69), 체코(86), 슬로베니 아(89)도 국가부채가 위험수위에 달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졌다. 슬로 베니아인들이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을 두고 “곧 지옥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농담 을 건네는 이유다. 디폴트 선언시 구제금융을 해야 하고 이들 지역에서 유입되는 노동자들 때문에 골머리 를 앓고 있는 EU 또한 몸집 불리기에 신중한 편이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의 한 교수는 “금융위기와 실업 문제 등으로 EU가 향후 최 소 7년간은 새 회원국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EU 최대 재정부담국인) 독 일은 회원국을 늘리는 데 상당히 신중한 입 장”이라고 말했다.[세계일보]
교황, 바티칸은행 개혁 칼 뽑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은행 개혁에 팔 을 걷고 나섰다. 교황청이 운영하는 '바티칸 라디오'는 프란치 스코 교황이 바티칸 은행의 모든 활동을 조사 하고 교황에게 직접 보고할 특별위원회를 구 성했다고 보도했다. 교황 직속의 이 위원회는 고위 성직자가 주로 포진했다. 미국 출신인 하 버드대 로스쿨 메리 글렌던 교수도 포함됐다. 성직자 출신이 아닌 글렌던 교수가 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바티칸 은행 개혁에 대한 교황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 했다. 글렌던 교수는 주바티칸 미국대사를 지 낸 적이 있어 바티칸 내부 사정에 밝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는 바티칸 은행 업무 활동과 관련된 모 든 문서와 자료를 열람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 문가를 데려와 같이 작업할 수도 있다. 위원회 가 작성한 보고서는 바로 교황에게 전달된다. 교황이 바티칸 은행 개혁에 칼을 든 것은 수 십 년간 바티칸 은행을 둘러싼 돈과 관련된 추 문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다. 교황은 종종 "예수의 수 제자 베드로는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비유 를 들며 성직자들이 돈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바티칸 은행이 주 권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바 티칸 시국(市國) 안에 있어 이탈리아 당국은 수사에 어 려움이 많았다. 바티칸 은행 은 시칠리아 마피아의 돈세
탁 창구로 이용됐던 암브로시아노 은행이 1982 년 파산할 당시 돈세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암브로시아노 은행의 최대 주 주가 바티칸 은행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 이탈리아 검찰은 바티칸 은행이 자금 의 소유주와 행선지를 감추는 방법으로 부패 한 정치인과 마피아의 돈세탁을 돕고 있다는 혐의로 시중은행에 있는 바티칸 은행의 자금 23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동결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동결 조치는 2011년 6월에 풀렸지만 수사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황의 개혁이 큰 성과를 거두 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교황청 내 일 부 기득권 집단과 그들과 연관된 부패 정치인, 마피아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칠 수 있다는 것. 바티칸 은행 개혁을 주장했던 요한 바오로 1 세 전 교황은 즉위 33일 만인 1978년 9월 28 일 사망해 현재까지도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교황청은 당시 사망 원인을 심근경 색이라 발표했지만 개혁정책에 불만을 품은 마 피아와 연관된 교회 내 세 력에 의해 암살됐다는 의혹 이 가시지 않고 있다. 바티칸 은행은 주로 신자 들의 기부금과 성직자들의 급료를 관리한다. 대출은 하 지 않지만 예금은 할 수 있 고 송금 및 투자 업무도 한 다. 보통 자산의 5%로 주 식이나 채권 투자를 해 수 익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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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7월 4일 (목)
국 . 제 . 뉴 . 스
영국생활
만델라가 남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빛과 어둠 전세계가 남아프리 카공화국의 넬슨 만 델라 전 대통령의 업 적을 재조명하고 있 다. 아흔 다섯 번째 생 일을 앞둔 그가 생명 의 경계를 오가고 있 기 때문이다. 위대한 만델라, 남아공 흑인 의 해방자, 화해와 용 서의 실천자. 그를 칭 송하는 말들이 쏟아진다.
세계는 왜 그를 칭송하는가 그런데, 정말, 진짜, 만델라 할아버지는 그렇 게 칭송 받을만 할까? 만델라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7년간 감 옥에 갇혀 있을 정도로 맹렬한 투쟁으로 남아 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하 는데 기여한데다,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뒤에는 백인에 대한 보복보다는 용서와 화해를 추진 한 공로다. 그는 대통령이 된 뒤 남아공을 흑 인의 나라가 아니라 흑인과 백인, 모든 인종이 어울려 사는 무지개의 나라(rainbow nation) 로 만들었다. 인류 역사상 이런 일을 이룬 이 는 찾아보기 힘들다. 자, 여기까지가 그의 업적이다. 두가지 질문 을 던져보자. 만델라는 어떻게 그 일을 해냈 을까. 또, 제대로 해냈을까. 1993년 4월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산당 의 사무총장이자 젊은 흑인들의 전투조직을 이 끌던 크리스 하니라는 인물이 한 백인 남성의 총에 맞아 숨졌다. 흑인과 백인 사이에 인종 전 쟁을 일으켜 차별정책 철폐를 위한 협상을 무
산시키려는 계산 속에서 이뤄진 백색 테러였다. 분노한 흑인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남 아프리카공화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그 날 밤, 차기 대통령이 유력했던(당시는 백인정 권과 만델라 사이에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협 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점이었다) 만델라가 TV 에 출연해 이렇게 연설했다. “오늘 밤 저는 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 한명한명에게, 모든 흑인과 백인에게 온 마음 으로 호소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 전체가 백 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슬픔과 분노에 우리가 갈갈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에게 분수령과 같은 순간입니다. 지금은 우리 가 일치단결해 크리스 하니가 목숨 바쳐 이루 고자 했던 것, 즉 우리 모두의 자유를 파괴하 려는 사람들과 맞서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 리 백인 동포들이 장례식과 추념식에 참석해 야 할 때입니다. 전쟁을 숭배하는 사람들, 피 에 굶주린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위험한 사태 에 빠뜨릴 행동을 촉발하도록 해서는 안됩니 다. 평화를 위해 싸운 크리스 하니를 위해서라 도.”(넬슨 만델라,<나 자신과의 대화>) 만델라는 대통령이 된 뒤 ‘진실과 화해 위 원회(TRC)’를 설치한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과거에 정치적 범죄를 저질렀다면 청문회에 나와서 진실을 고백하라. 그러면 죄를 용서 하겠다. 이것이 TRC의 컨셉이었다. 그의 가 장 큰 업적이다.
진실과 화해를 선택한 이유 사실 만델라가 진실의 고백과 사면을 교환하 는 방법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지극히 정치적이었다. 1990년부터 시작된 아파르트헤 이트 철폐 개헌 협상에서 백인의 국민당 정권
은 집요하게 인종 범죄에 대한 사면을 요구했 다. 국민당은 1991년 아파르트헤이트 통치하 에 이뤄진 일에 일괄적인 사면을 실시하는 법 을 만들기까지 했다. 백인들은 자신들이 흑인에게 정권을 넘겨주 면 대학살과 보복 같은 재난이 닥칠 것을 심 각하게 우려했다. 남아공의 백인들은 이미 수 백년간 이 곳에 살아온 주민들이었기에 피할 곳이 없었다. 또 남아공 군대 장교의 상당수 가 백인이었다. 선거를 통해 군통수권자가 흑 인이 된다고 해도, 백인과 흑인 사이에 폭력적 인 대치 상황이 벌어진다면, 군대가 어느 편이 될 것인지 가늠하기 힘들었다. 만델라의 정당 ‘ 아프리카 국민회의(ANC-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당 이름을 ‘새정치 국민회의’라고 한 적이 있다. ANC에서 따온 이름이다.)’가 어떤 형태로든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타협은 이뤄지기 힘들었다. TRC 위원장을 맡은 데즈먼드 투투 남아 공 성공회 대주교는 위원회 보고서에서 이 렇게 밝혔다. 남아공에서는 해방운동 측이 제2차 대전 이 후 연합국처럼 ‘승자의 정의’를 행사할만한 위 치에 있지 못했다. 또한 전 정권 관련자들은 만일 자신이 과거 저지른 일로 혹독한 재판 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협상을 깼을 것 이 분명하다. 그러면 (백인 정권에서 흑인 정 권으로) 평화로운 이행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실적인 이유도 컸다. 아파르트헤이트는 100 년 이상 지속된 남아공의 정치 제도였기에, 어 디서부터 어디까지 단죄해야할 것인지 범주를 설정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남아공 경찰 과 군인, 공무원은 물론 교사와 판사, 일상적 인 노동자와 기업가 모두가 아파르트헤이트의
부역자가 될 판이었 다. 아파르트헤이트 를 실행한 자들이 개헌과 민주적인 선 거가 치러지기 전까 지 정권을 잡고 있었 기 때문에 얼마든지 증거를 인멸할 수 있 었다. 재판에서는 위 원회 청문회처럼 자 유롭게 진술할 수 없 고, 변호인이나 판사가 발언을 조율한다. 피의 자는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피해자와 동등 하게 취급 받으며 증거가 없는 한 자신의 거 짓말을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다. 만약 국제 법에 따라 아파르트헤이트 범죄자들을 처벌 하려고 했다면, 대부분의 피고자들이 엄격한 사법 절차 속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 고 받았을 것이다. 또한 이런 재판을 진행하는데는 흑인 정권 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거대한 비용이 필요 했다. 실제 13명의 흑인을 살상한 책임을 물 어 기소 당한 전 국방장관 마그너스 말란은 위원회에 사면을 신청하지 않아 재판을 받았 는데, 7개월 동안 7백만 랜드(약 13억원)의 소 송 비용과 9백만 랜드의 변호사 비용이 들었 다. 이 돈은 ‘국무 수행과 관련해 기소된 경우 재판 비용은 국고로 한다’는 규정 때문에 흑 인 정권이 지불했다. 말란은 결국 증거 불충 분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흑인 정권이 흑인들의 집과 학교, 도로와 상수도를 개선하 는 일을 미뤄두고 재판에 돈을 쏟아 붓는다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이런 상황에서 고백을 ↗ 통해 진실을 밝히는 대신 사면을 베푸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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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이라고 ANC는 판단했던 것이다. 그래도 만델라가 현실적인 선택을 하고 국 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에게 이런 방안 을 설득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백인의 반발 (백인들은 뻔뻔하게도 과거의 죄는 무조건 사 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을 무릅쓰고 TRC를 출범시킨 것도 위대한 결정임에 틀림없다. 개 인적으로 백인에게 얼마나 원한이 사무쳤겠는 가. 그러나 만델라는 용서와 화해를 선택했다.
만델라 뒤에 남겨진 남아공의 과제 남아공 흑인들은 이제 행복한가. 당사자도 아닌데 답을 하기가 뭣하지만, 외부인으로서 남아공을 지켜본 느낌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행복하다, 그리고 불행하다. 남아공 흑인들에게 만델라는 해방의 상징이 다. 백인의 억압을 이기고 승리했음을 보여주 는 인물이다. 그래서 만델라를 생각하면 남아 공 사람들은 행복하다. 남아공에선 신문과 방 송도 만델라를 ‘마디바(Madiba·추장)’ 혹은 ‘ 타타(Tata·아버지)’‘쿨루(Khulu·할아버지)’라 고 부른다. 지극한 애정과 존경의 표현이다. 내가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마침 만델라의 생일이었던 적이 있는데, 신문의 1면 톱기사 부터 앞 8~10면에 걸쳐서 생일 관련 기사가 도배돼 있었다. 기쁨과 축하의 메지시가 가 득했다. 남아공 사람들은 만델라를 생각하 면서 즐거워했다. 만델라를 생각하면 그들은 늘 승리자였다. 그럼 왜 불행한가. 만델라가 집권한 뒤에도 흑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어떤 면에서 더욱 나빠졌기 때문이다. 백인 정권 때에는 통행증이 없어서 케이프타 운 같은 대도시에 갈 수 없었다. 이제는 통행 제한이 없어졌지만, 케이프타운의 빈민가 칼 리쳐에서 케이프타운까지 가려면 2~3시간을 걸어가야 한다. 지하철을 타려고 해도 돈이 없
국 . 제 . 뉴 . 스 어서 못 타는 것이다. 케이프타운 안에 들어가 서 살 수 있는 흑인은 여전히 드물다. 인종차별 정책은 사라졌고 흑인이 집권했지 만 흑인의 실질적인 지위 향상이나 경제적·사 회적 보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 려 인근 국가에서 남아공으로 유입된 흑인들을 남아공 주민들이 폭력적으로 몰아내는 흑-흑 갈등까지 벌어지고 있다. 남아공 언론은 이를 새로운 인종 범죄라고 부른다. 흑인과 백인의 싸움이 이제는 흑인과 흑인끼리의 싸움으로 바뀌었다는게 달라진 점이다. 게다가 백인들 대다수는 청문회를 거친 뒤에 도 아파르트헤이트의 죄악을 자신들의 책임으 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자신들이 누리는 혜 택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의 부당한 유산이라 고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흑인을 탄압한 나치 스타 일의 백인은 나와 거리가 멀다.” 게다가 경제적인 권력은 여전히 백인이 쥐고 있다. 백인들은 고급 주택단지 안에서 살고 있 다. 높은 담장이 둘러쳐져 있다. 주택단지 안에 들어가려면 사설 경호원들의 검문을 받아야 한다. 백인들의 거주지 밖은 치안이 더 나빠졌 다. 사회적 불만과 좌절감을 가진 흑인들과 어 디서 언제 부딪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갖가지 사고가 속출했다. 만델라가 떠나면 남아공은 어떻게 될까. 그 가 있어 행복했던 이들이 느낄 상실감을 누 가 채워줄 수 있을까. 아니,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 것인가. 만델라가 떠나면, 세계의 많은 이들은 남아 공을 잊게 될 것이다. 해방과 자유의 기억도 희미해질 것이다. 그래도 남아공의 국민들은 스스로 해방과 자유를 완성해 가야 한다. 삶 과 죽음의 경계에 선 만델라를 지켜보는 남 아공 국민은, 그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는 것이 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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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갖고 다니는 멕시코 기자들
"살해 당하느니 차라리 자살을…" "뉴스를 취재해야 할 기자들이, 뉴스의 소 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열린 미국 탐사보도기자협회 (IRE:Investigative Reporters and Editors) 연례총회 시상식의 주인공은 미국 기자도, 수상자도 아닌 멕시코의 한 기자였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멕시코 유력 주간지 프로세 소의 기자 마르셀라 투라티(사진)는 탐사보 도로 주목받은 기자들을 축하하고 시상하 는 이 자리에서 참담한 멕시코 언론의 현 실을 호소해 연회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멕시코 기자들은 자기 나라에서 종군기 자가 돼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쟁 터처럼 집중포화와 총탄에 의해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편집국과 집안에서 끌려 나가 고 길거리에서 납치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 자들은 범죄조직에 잡혀서 고문을 당하느 니 차라리 자살하겠다며 권총을 가지고 다 니고 있습니다." 투라티 가 서툰 영 어 발음으 로 울먹이 며 쏟아내 는 멕시코 의 언론 실 태는 충격 적이었다.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 회
원국으로 중진국 대열에 들어선 멕시코에서 언론인들이 매일 내전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 는 "멕시코 언론인들이 정부 비리와 범죄조 직의 만행을 보도한 대가로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적어도 17명의 기자 가 실종됐고 72명이 살해됐지만, 그중 어느 하나도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투라티는 이 같은 범죄조직의 기자 탄압 에 멕시코 정부가 사실상 가담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당국은 보도 내용 이 살해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기자들의 진실성 자체를 의문시하고 있다" 며 "지방정부가 기자 살인 사건을 강도 사 건으로 규정하는 등 범죄조직에 연루된 듯 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 "정부는 언론의 정보원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며 " 범죄 문제가 해결됐다는 정부의 주장과 모 순되는 사실이 드러나기를 원치 않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기자들이 늘면서 멕시코의 심각한 범죄 문제는 은폐돼 가고 있다. 그는 "침묵이 확산되고 있다"며 "몇몇 지역에서는 하루에 몇 명이 죽었느냐 하는 아주 기본적인 정보까지도 알 수 없는 상 황이 됐다"고 했다. 투라티는 "침묵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삶은 위기에 처한다"는 폴란드 출신 의 언론인 겸 저술가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의 발언을 인용하며 30여 분간의 연설을 마 쳤다. 1200여 명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 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문화일보]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7월 4일 (목)
개를 말처럼 타고 다니는 고양이 화제 개를 말처럼 타고 다니는 고양이가 중국에 등장해 화제다. 최근 현지언론 보도후 외신을 타고 세계에 알
영국생활
일단 들어간 고양이, 나올 때는 어떻게 하려고?
려진 주인공은 윈남성 쿤밍에 사는 쉬 완(64) 의 애완동물인 개와 고양이. 쉬 완은 “어느날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 고양이가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함께 밖으로 나 왔다” 면서 “함께 걷다가 곧 고양이가 싫증이 났는지 재빨리 개 등에 올라탔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개와 고양이의 기묘한 모습의 산 책은 계속됐고 이같은 모습은 주민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쉬 완은 “지금은 고양이가 개를 타고 다니 는 것을 편안하게 즐긴다”면서 “이들은 최고 의 친구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웃었다.
'일단 들어 간 고양이' 영 상이 누리꾼 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 라인 커뮤니 티 사이트 게 시판에는 '일 단 들어간 고 양이'라는 제 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 왔다. 공개된 '일 단 들어간 고 양이' 영상을 보면 고양이 한 마리가 유 리병 속에 든 장난감을 보
홍수 피해자 목마타고 방송한 인도 기자 구 ' 설수' 최근 인도 매체 뉴스익스프레스채널 기자 나라얀 파르가이엔이 홍수 피해자의 어깨 위 에 올라탄 채 강을 건너면서 방송을 하는 모 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해외누리꾼들의 공분 을 사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 등 외 신들이 전했다. 때이른 우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만 1천여명이 사망한 것으 로 알려졌다고 호주 매체 뉴스닷컴이 전했다. 방송 중 자신의 상체만 카메라에 잡힌 줄 알았던 나 라얀은 목마를 탄 자신의 모습이 모 두 인터넷에 공개 돼 예상치 못한 비 난을 받자 "이것은 모두 카메라맨 탓 이다"라며 "멀리에
서 촬영해 내 경력을 해치고 나를 나쁜 사람으 로 만들었다"고 카메라맨을 공격하고 나섰다. 나라얀에 따르면 그는 홍수 피해자들에게 약간의 식량과 돈을 나눠줬고 이 피해자가 고 마움의 표시로 강을 건너는 그를 돕고자 나서 목마를 태워주게 됐다고.
인민대 여신 "얼마나 예쁘길래 홈페이지 마비?" 중국 인민대 홈페이지 가 미모의 여대생 사진 으로 인해 마비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중국 명문대 인민대 홈 페이지에 미모의 여대생 사진을 내걸어 학교 홈페 이지가 마비됐다. 문제의 사진에는 학사
복을 입은 미모의 여대 생이 긴 생머리를 휘날 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주인공은 음악과에서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캉 이쿤으로 2010년 국제 현악기 경연대회에서 2 등을 차지한 재원인 것 으로 전해졌다.
고 고개를 숙여 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이후 고양이는 미끄러지듯 병 안으로 들어 갔지만, 세워져 있는 병 밖으로 다시 나오기 힘든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는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병 안에서 주인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 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단 들어간 고양이, 완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끼 신발 신은 토끼 토끼 신발을 신은 토끼가 해외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았다. 토끼는 자신과 닮은 신발을 신었다. 표정이 재미있다. 신발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깊은 생 각에 잠긴 것처럼 보인다. 사람이 사람 모양의 신발을 신었을 때 생경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사진 속 토끼도 비슷하지 않을까. 자기소개를 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한 동 물 센터에서 지내다 사람에게 입양되었다는 이 토끼의 이름은 알비. 조상들은 뉴질랜드 출신이 지만 자신은 스스로를 뉴요커로 보고 싶단다. (사진 : 화제의 토끼 알비의 홈페이지)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세계 최초 솔로 전용 레스토랑…커플 입장 불가 '일인용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세계 최초의 일인용 레스토랑'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은 '테이블'이다. 식당에 배치된 테 이블에는 한 명밖에 앉을 수 없다. 혼자라 도,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특징인 셈이다. '1인 식당'은 일본 등에서 종종 볼 수 있 다. 하지만 모든 테이블이 일인용으로 구 성된 완전한 나 홀로 식당이 문을 연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 다. 또 식당의 모든 좌석은 서로 시선이 교 차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다른 이의 시선 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만의 느긋한 저녁 식 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식당의 음식 가격은 '평균 수준'이라 고 관계자는 밝혔다. 안타깝게도, 이 식당 은 이틀 동안만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 솔로 식당은 혼자 밥 먹고 혼자 시간을 보 내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교정 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지하철서 만두 빚는 女 화제 중국의 한 지하철에서 대 놓고 만두를 빚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커뮤니티 티에티에는 '만두 빚는 신기한 지하철'이 라는 제목과 함께 지하철에 타고 있는 두 명의 여성이 진지한 표정으로 만두 빚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상하이 1호선에 발생한 것으로, 중 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
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 이 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하 철 안에서 만두 가게를 차릴 작정인가?", "만두 구울 수 있 는 기구만 있으면 바로 영업 해도 되겠다", "해도해도 너무 하네. 이젠 만두 까지 등장... 이런식으로 가다가 지하철에 서 빨래 하는 것도 볼 수 있 는 건가?"라며 다양한 반응 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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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들통나자 "셋이 함께 살자" 황당 항공사 승무원 간 삼각관계가 드 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남편 은 “내연녀가 셋이 함께 살자고 했다” 라고 말해 중국 네 티즌의 비난을 받 았다. 중국 언론에 따 르면 중국의 한 항 공사 승무원의 소 셜네트워크 계정 에 내연녀 사건을 폭로하는 글이 올 라왔다고 전했다.
소매치기하다 졸지에 알몸 …용감한 모녀 길거리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모녀가 한 남 성으로부터 목걸이를 소매치기 당하자 범인을 잡아 옷을 벗기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구이조우 성에 있는 리유판수이시 주변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모녀에게 낯선 한 남성이 갑자기 접근해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 려 했다고 안후이위성이 전했다. 하지만 모녀는 재빨리 범인을 잡아 길바닥에 눕혔다. 이 모녀는 범인을 구타하기 시작했고, 그의 윗통을 벗기기 시작했다. 윗통을 벗긴 후 에는 벨트를 풀러 바지, 심지어 속옷까지 모두 벗겼다. 순식간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게 된 소매치기범은 생각지도 못한 모녀의 거센 반발에 당황해 달아나버렸다.
중국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올라 온 글은 내연 관계가 발각된 남편의 부인이 쓴 것으로 “승무원인 내연녀가 내 남편과 나, 그 리고 내연녀까지 셋이 함께 살자고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한 회사의 승무원이다. 아 이가 있는 남의 가정을 파탄 낸 것도 모자라 셋이 함께 살자고 요구해?”라며 “유부남과 찍 은 사진을 무슨 생각으로 공개적으로 웨이보 에 올리나. 다른 사람들이 보고 손가락질하는 건 안 무섭고 남의 남편 빼앗아간 잘난 능력 뽐내고 싶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여성은 남편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애인이 일자리를 잃으면 내가 그녀를 보살펴 야 한다. 더 이상 문제 키우지 말고 우리 셋이 함께 살자”라고 남편이 말했다고 글을 적었다.
레고로 만든 웨딩드레스' 레고 블록을 이 어 붙어 만든 '레 고 웨딩 드레스'가 화제다. '레고 드 레스'는 일본의 예 술가인 리에 호소 카이의 작품이다. 이 예술가는 '풍 선'을 재료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 보인 바 있는데, 풍선 드레스의 컨 셉을 살짝 바꿔 ' 레고 드레스'를 만 들었다고 밝혔다.
생 . 활 / 건 . 강
24 2013년 7월 4일 (목)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부족도 '病' "식품 속에 해결책 있어요" 성욕은 떨어지고, 불쑥불쑥 짜증나고, 자주 우울하고, 기운 없고…. 40세 중반을 넘은 남성 중 이런 증상을 호 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남성호르몬 부족 으로 인한 '남성 갱년기'일 수 있다. 남성 갱년 기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100세 시대'의 후반을 힘겹게 보낼 수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남성 갱년기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내분비 질환'이며 고지혈증· 당뇨병·비만·골다공증·우울증 등을 유발하거 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 대두되고 있다.
◇ 건강식품이 도움 남성 갱년기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건강 관 리다. 신체활동을 고려해 5대 영양소와 적절 한 칼로리를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포화지방 산·카페인·알코올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저해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1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운동(걷기)→근력 운동(가슴·등 같은 큰 근육 운동)→스트레칭 순서로 운동을 실시한다. 충분한 수면과 스 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이런 생 활 요법 외에도 적극적인 예방·관리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는 "갱년기 증상이 있어도 무시하는 상 당수 남성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남성호르몬 분비 돕는 영양소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 해 남성 갱년기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
품은 다음 과 같다.
▷아연= 미국 웨인 주립대 연 구팀이 아 연이 부족 한 식습관 을 가지고 있는 평균 64세 남성 9명에게 6개월간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게 했더니 혈중 테스토스테 론 수치가 8.3(nmol/L)에서 16(nmol/L)으로 올랐다. 아연은 굴·게·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나이지리아 연구팀이 22~50세 불임 남성 50명과 정상 남성 20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셀레늄 농도와 테스토스테론의 농 도가 비례하며, 난임 남성에서 셀레늄과 테스 토스테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병원 비뇨기과 문기학 교수는 "셀레늄은 남성 난임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셀레늄 은 마늘, 양파,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오스트리아 연구팀이 229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비타민D의 혈중 레벨을 조 사한 결과, 30㎍/L 이상으로 높은 그룹이 중 간 그룹(20~29.9㎍/L)과 적은 그룹(20㎍/L) 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월등히 높았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참치, 우유 등에 많 이 들어 있다. ▷홍삼=건국대 의료생명대학 김시관 교수 팀이 늙은 쥐 10마리에게 매일 홍삼을 복용 시켰더니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증가하 고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 수도 늘어났다. 김시
영국생활
탄 밥으로 만든 숭늉, 건강에 좋을까?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아 무리 패스트푸드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길들여진 요즘이라지만 밥은 꼭 먹어야 기 운이 난다. 밥솥으로 밥을 하고 나면 종종 밥솥에 붙어 아까운 밥알들로 누룽지나 숭 늉까지 해먹는 경우도 많다. 너무 흔한 만 큼 소중한 '밥'과 관련된 궁금증을 알아봤다.
◇쌀밥 먹으면 지구력이 좋아져 창자가 길면 지구력이 강하다고 한다. 쌀 과 야채가 주식인 한국 사람의 소장은 고 기와 밀가루를 먹는 서양 사람보다 평균 80cm가 더 길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나와 몸 곳곳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영 양이 골고루 퍼지게 돕는다. 침에는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와 상처를 낫게 하고 암을 예방하며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 각종 효소 도 들어있다. 침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50% 이상 소화시키고 곡물의 경우는 70% 이상 소화시킨다. 오래 씹을수록 많이 분비 되는 침은 부작용 없는 자연소화제다. 씹는 운동은 머리의 회전을 도와주고 치아뿐 아
관 교수는 "홍삼의 유효성분이 고환에 작용해 이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란·견과류=콜레스테롤은 테스토스 테론의 원료이다. 문기학 교수는 "하루 한 개 정도의 계란을 먹는 등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방 섭취도
니라 안면 운동 효과도 있다
◇탄 밥으로 만든 숭늉, 건강에 좋을까? 누룽지는 밥을 지을 때 밥솥 바닥의 수분이 밥알에 스며들거나 증발할 때 온도가 220~250 도까지 올라가면서 3~4분이 지나면 누렇게 변 한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 겨나 만들어진다. 숭늉은 밥솥 바닥의 누룽지 에 물을 붓고 끓여 만든 것으로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짠맛이 많은 한국 음식을 먹고 나 면 산성이 높아지는데, 포도당이 녹아있는 누 룽지와 숭늉은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소금기 가득한 입안 을 개운하게 해준다.
지나치게 제한하면 안된다. 미국 UCLA대 연 구 결과, 평소 고지방·저식이섬유 식단을 즐기 는 남성 39명을 8주간 저지방·고식이섬유 식 단으로 바꿨더니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가 12% 줄었다. 가급적 땅콩, 잣, 호두 등 견 과류에 많이 든 불포화지방산을 먹는게 좋다.
☞남성 갱년기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성욕감퇴, 피로감, 우울증, 무력감, 근골격 량 저하, 체지방량 증가 등)을 말한다. 의학적인 기준은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3.5ng/mL 미만 일 때이 다. 남성호르몬은 사춘기에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해 20대 초반에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매년 1%씩 감소한 다. 보통 40대 중반이 되면 호르몬 부족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갱년기의 유병률은 50대 12%, 60 대 19%, 70대 28%, 80대 49%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배에 힘만 줘도 뱃살 빠진다 헬스장에 서 아무리 열 심히 운동을 해도 불룩 튀 어나온 뱃살 이 빠지지 않 아 좌절하는 중년들 에겐 귀가 솔깃해 지는 운동법 이 있다. 일본 에서 시작돼 최근 국내에 서도 주목 받 고 있는 '드로 인(draw in) 뱃살 운동'인 데,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앉은 자리에 서도 할 수 있다. 이 운동만 2주일간 한 뒤 허 리 둘레가 7㎝ 줄었다거나, 매일 아침 걷기 운 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던 체중이 이 운동을 병행하니 6㎏이나 빠졌다는 체험 사례가 있다.
◇근육에 힘 생겨 체형 변화 드로인 운동은 주로 재활의학과 등에서 요 통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쓰고 있다. 코어 근육(척추 주변에 있는 신체 중심부 근육) 중 복횡근·복사근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척 추를 잘 받치는 효과가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 넣은 뒤 힘을 주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된 다. 일본의 건강보건조합 건강지도사인 우에
1054호
화나고 우울할 때 달달한 게 당기는 까닭
모리 미오는 "근육은 잘 쓰지 않으면 장력(張力· 수축하는 힘)이 약해져 힘없이 처진다"며 "드로 인 뱃살 운동을 하면 복근에 힘이 생겨 체형이 변하고, 배 주변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한지혜 교수 는,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 넣어 근육이 수축하 는 상황이 반복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근 육 주변에 있던 체지방이 분해된다"며 "평소 운 동을 전혀 안 해서 복근이 얇은 사람이 하면 특 히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등 곧게 펴고 해야 효과 커 드로인 뱃살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자 세를 바로 해야 한다. 등을 곧게 펴고 어깨 힘을 빼고, 숨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등이 굽어 있으 면 배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어깨는 힘 이 들어가면 쉽게 뭉치기 때문이다. 호흡을 제대 로 안 하면 근육이 자리를 잘 못 잡고, 지방 연소 효과도 떨어진다. 한 번에 30초씩 하는 게 좋다.
화가 치밀거나 우울할 때는 달콤한 음 식이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티솔 은 몸의 에너지 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 에 간섭해 식 욕을 돋게 하 고 단 음식을 당기게 한다. 문제는 단 음식이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뇌 활동에 에너지로 쓰이는 당류는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크게 나뉜다. 이 중 단순당은 포도당이나 과당을, 복합 당은 녹말이나 식이섬유 등을 말한다. 단순당의 대표적인 것이 설탕이다. 그런데 단순당은 먹으면 소화과정 없 이 바로 체내로 흡수되어 일시적으로
맵고 짠 입맛 바꿀 수 없다면 우 ' 유' 마셔라! 자극적인 음식은 위벽을 상하게 할 뿐만 아 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이 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우유는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 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에서 혈액의 농 도 조절을 위해 자주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칼슘도 함께 배출하게 된다. 이럴 경우, 우 유를 충분히 마셔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유는 부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밤중에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 으면 다음 날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은데,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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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 우유를 넣어 먹으면 얼굴이 덜 붓는 효 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다. 우유에 들어있 는 칼륨이 라면의 염분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매운 맛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도 있 다. 음식에서 매운 맛을 위해 사용하는 고추 에는 캡사이신이 함유돼 있다. 우유 성분 중 3.4%를 차지하는 지방이 캡사이신을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는 산을 중화시키는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위벽 을 보호할 수 있다.
혈당을 크게 오르게 한다. 우리 몸은 갑자기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급히 인슐린을 분비 하고 이는 다시 혈당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려 단 음식을 찾게 한다. 이를 ‘혈당 롤 링 현상’이라고 한다. 이 상태는 스 트레스를 일으 켜 또 다시 코티 솔이 분비되는 악순환을 만든다. 이렇게 단순당을 지속적으 로 먹게 되면 점점 더 많은 양의 단순당을 섭 취해야만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중독 상 태에도 이르게 된다. 여기에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 하게 되면 필요한 열량이 충족돼 영양소 밀도 가 높은 다른 식품의 섭취가 줄어들고, 자연히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팔다리는 가늘고 몸은 비만이 되 는 거미형 체형이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당 뇨병과 모세혈관 순환 저해, 소아비만, 간질 환 등을 일으킨다. 설탕, 액상과당과 같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으로는 사탕, 아이스크림, 과자, 케이크, 콜라, 사이다 등이 있다. 인스턴트커피 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단맛 중독에 빠지면 비만과 심 각한 합병증이 생긴다. 따라서 설탕을 통해 얻 는 하루 열량 섭취량을 10% 이내로 제한하고 적당한 운동과 야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과일, 프락토 올리고당 등 건강에 유익한 단맛 식품과 견과류,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7월 4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누설자인가, 내부고발자인가 Leaker or whistleblower?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극비 감시 프로 그램을 폭로한(reveal the highly classified surveillance programs) CIA 요원 에드워드 스 노든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e focused on his whereabouts). 그에 대한 평가는 배신자 대 영웅, 누설자 대 내부고발자로 엇갈리고 있다. 내부고발자란 범법행위나 부정부패를 공개 폭 로하는(make public disclosure of wrongdoing or corruption) 사람을 말한다. 조직 내에 벌어지 는 비행(非行), 부정직하거나 위법한 활동을 노출 하는(expose misconducts, dishonest or illegal activities occurring in an organization) 그 조 직의 구성원을 지칭한다. '내부고발자'라는 용어는 심판이 반칙 행위를 지 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루라기에서 나왔다(come from the whistle a referee uses to indicate a foul play). 시민운동가(civic activist)인 랠프 네이더가 '정보원'과 '밀고자' 등의 부정적 어감 을 피하기 위해(in a bid to avoid the negative connotations found in other words such as 'informer' and 'snitch') 1970년대 초 만들어냈다. 내부고발자는 불평분자이거나 과격주의자(a grumbler or a radical)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보 수적 경향이 있는(tend to be conservative) 사 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체제에 맞서 봉기하는 반역자처럼 보이지만 (seem like rebels, rising up against the system) 대부분은 전혀 반항적이지 않고(be not rebellious at all) 굉장히 충성스러운(be deeply loyal) 인물 이라고 한다. 열정적인 충성심을 갖고 있는(have an intense allegiance) 사람이 내부고발자로 돌 변할(abruptly turn into a whistleblower) 가능
영국 보험 바로 알기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성이 더 크다는 얘기다. 이들은 올바른 일을 하기를 기대한다. 게임은 당연히 하기로 돼 있는 대로 진행돼야 한다고(be played the way it's naturally supposed to be played) 믿는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심한 배신 감을 느낀다(feel very betrayed). 일반인처럼 그 냥 냉소적으로 있지(stay as cynical as ordinary people) 않는다. 자신이 일하는 조직에 대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조직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것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선다(speak out to defend it against mistakes). 그것이 자신의 직업적 책임을 영예롭 게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과 조직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는다(have sense of duty). 스노든은 익명으로 남으려는(try to stay anonymous) 다른 이들과 달리 모든 것을 까발렸 다(bring out everything into the open). 희한하 고 특이한(be rare and unique) 경우다. 그가 공 명심이 많아(be eager for fame) 그런 짓을 저지 른 것인지, 정의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갖고(have a sturdy faith in the justice) 거사를 일으킨 것인 지는 현재로선 본인만이 알고 있다. [조선일보]
영국생활
4. 운전자는 비상 시를 제외하고 고속도 로에서 사람을 승차시키거나 내려주어서 는 안 되며, 고속도로상에서 걸어다니지 말 아야 합니다.
(Driving on the motorway)
고속도로에서 나가기 (Leaving the motorway)
추월 (Overtaking)
5. 운전자가 이용하고 있는 차선이 고속도로 에서 직접 일반도로로 나가는 차선임을 나타 내는 표시가 없다면, 보 통 운전자의 왼쪽에 있는 출입로(slip road)를 이용 하여 나갑니다. 이때 다 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운전자는 고속도로상 의 출입 표시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운전자는 고속도로 출입로에 가까이 접근 하기 전에 왼쪽 차선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 적절한 시기에 좌측 신호를 주고 필요한 경우 출입로상에서 속도를 줄여 이동합니다. 6.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올 때나 고속도로 사 이의 연결도로상에서 운전자의 속도는 보통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예 를들어 50mph를 30mph 정도로 느끼게 됩 니다. 그러므로 속도계를 확인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하며, 보통 출입로나 연결도로는 굽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속도 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운전자는 왼쪽차선상에서 추월하여서는 안 되며, 추월을 위해 왼쪽 차선으로 이동하여서도 안 됩니다. 교통이 혼잡 한 상황, 즉 인접한 차 선의 차량들이 비슷한 속도로 이동할 때에는 왼쪽차선에 있는 차량 들이 오른쪽에 있는 차 량들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 우에 추월을 위해 이쪽저쪽 차선으로 이동 하지 말고 현재 위치에 있는 차선을 이용하 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운전자는 추월을 위해 절대로 갓길(hard shoulder)을 이용하여서는 안 됩니다.
정지 (Stopping) 3. 운전자는 주행차선(carriageway), 갓 길(hard shoulder), 고속도로 진입도로 (slip road), 도로중앙의 안전지대(central reservation), 혹은 도로옆 공간(verge) 등에 비상 시, 경찰의 정지 수신호나 비상을 나 타내는 적색 신호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정 지하여서는 안 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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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골프 II/ /한경골프 I/
퍼팅 연습하기 ①
그린에 올라가 라인을 보는 것은 어렵다. 라인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라인을 보는 연습을 하지 않았고 연습하는 방법 을 몰랐기 때문이다. 잠깐의 퍼팅 연습을 하더라도 올바른 방 법으로 연습해 보자.
그린 위의 홀을 기준으로 어떤 위치이건 같은 라인은 없다. 이것은 그만큼 여러 가지 라인을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사진 1>처럼 홀에서 2m에 공을 놓고 동그랗게 원을 그려 공을 놓아보자.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하나의 공을 칠 때마다 홀과 공의 뒤에서 공의 라인을 살 피고 퍼팅을 시도해 보자. 같은 홀에 공을 넣는 연습이지만 만들어 지는 라인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2m라고 거리를 정하는 것은 10m 가 넘는 롱퍼팅에서 홀 주변에 공을 놓기 위 해 퍼팅하는 것이지 홀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거리에서 정확한 라 인을 보고 퍼팅하는 연습을 한다면 하나 의 스코어라도 더 줄 일 수 있다.
퍼팅 연습하기 ②
이제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코어를 줄이기 위 해 겨울 동 안 추위를 이기며 드 라이버 샷 과 아이언 샷을 연습 했다. 하지만 스 코어를 제일 많이 까먹는 퍼 팅 연습은 등 한시하
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딱히 연습할 곳 이 없어서도 그렇 겠지만 실제 스 코어를 줄이려면 그린 위에서 투 퍼팅으 로 끝내 야 하고 스리 퍼 팅은 절대 피해 야 한다. 이렇게 아마 골 퍼들이 스리 퍼팅 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거리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만의 거리감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퍼팅의 거리감과 라인 보는 방법 을 연습해 보자. 먼저 라운드 전 연습 그린에서 홀을 기준 으로 1m 간격씩 공을 길게 늘어 놓아보자. 그 후 순서대로 하나씩 퍼팅의 세기와 라인 을 살피면서 1m, 2m, 3m… 등으로 퍼팅을 시 도해 보자. 공을 일직선으로 놓았다고 하더라 도 공의 라인은 조금씩 변하고 거리마다 퍼팅 의 스트로크 크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퍼팅을 거리별로 시도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내가 스트로크 할 때 백 스트로크가 얼마만 큼 변화를 주며 스트로크가 얼마나 커지는지 와 같은 라인을 보고 퍼팅했을 때 공이 어느 정도의 라인을 그리며 홀까지 가는지 잘 체 크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 방법은 거리감이 부족한 골퍼 뿐만 아니라 내 퍼팅 라인 보는 것을 어려워 하는 골퍼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7월 4일 (목)
영국생활
■1059)소망 캡
■1029)UK 미니캡
■1055)방 임대
명품마을 등 쇼핑 관광 영국 내 전 공항 픽업 or 드롭 차량에 최신 네비게이션 장착 8인승 밴 최신 벤츠로 색다른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079 080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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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68)피아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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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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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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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7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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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1054호
31
문 . 화
32 2013년 7월 4일 (목) [박명윤의 웰빙 100세]
영국과 아일랜드 음식 중 ‘전통 음식’으로 소개되는 것이 피쉬앤칩스(Fish & Chips) 다. 즉 기름에 튀긴 생선(대구, 가자미 등 흰살 생선)과 감자칩이다. 감자튀김은 프랑스에서, 흰살 생선을 튀 겨 먹는 것은 유태인 이주민들에 의해 전 해졌다고 한다. 감자튀김 문화와 생선튀김 문화가 결합하여 ‘피쉬앤칩스’라는 음식이 탄생하였다. 런던에는 1860년 첫 번째 피 쉬앤칩스 가게가 문을 열었다. 제2차 세계대전(Second World War, 1939~1945) 중 피쉬앤칩스는 국가에서 배 급받는 물품을 제외하고 영국인들이 허기( 虛飢)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영국인들은 패스 트푸드인 피쉬앤칩스를 잘 먹지 않는다. 하 지만 영국인 중 50%가 한 달에 한번, 14% 가 일주일에 한번 피쉬앤칩스를 먹는다고 한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 배불리 먹 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갔다 가 잔디밭에서 경기를 보며 피크닉을 즐기 는 영국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반듯한 자 세로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레몬을 썰고 있는 한 영국인을 보면서 '영국인 특유의 완고함과 자신감'에 대해 한 정치가가 기술 했던 글을 떠올린 기억이 난다. 윔블던 테 니스대회가 열린 지 100년이 훌쩍 지난 지 금도 선수들의 흰색 의상을 고수하는 것을 보더라도 전통과 규율을 중시하는 영국인 들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다 예부터 다양한 민족이 뒤섞여 문화적인 다양성도 공존할 수 있었다. 런던에도 이러한 특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과 옛 건물에서는 영국 특유의 자신 감과 전통적인 모습을, 다양한 마켓과 골목 곳곳에서는 감각적인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영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 런던을 대표하는 색깔을 꼽자면 강렬한 빨간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빨간색 이층 버스와 빨간색 전화부스, 런던 지하철(언더 그라운드) 역을 상징하는 빨간색 원 그리고 근위병들이 입은 빨간 제복까지. 정열적이 면서도 톡톡 튀는 개성의 런던 문화를 대 변해주는 듯하다. 런던은 중심지 시티와 문화 예술의 중심 소호, 런던 최대 쇼핑가 메이페어, 하이드 파크를 중심으로 한 앤티크한 분위기의 켄 싱턴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지역이 거 미줄처럼 얽힌 지하철로 잘 연결되어 있어
영국·아일랜드 전통음식 '피쉬앤칩스'
영국에서 피쉬앤칩스는 연 3억8200만명 분 이 판매되어 테이크아웃 음식 가운데 점유율 이 최고다. 1만개가 넘는 피쉬앤칩스 전문식 당에서 영국에서 소비되는 흰살 생선 30%와 영국산 감자의 10%를 기름통에 쏟아 부어 매년 19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필자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피쉬앤칩스를 먹어 볼 기회가 있었다. 특히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Dublin)에서 지난 100년 동안 한자리 에서 피쉬앤칩스를 파는 가게(Leo Burdock) 를 직접 방문하여 조리 과정을 구경하고 음 식도 먹어봤다. 이 식당은 피쉬앤칩스에 관한 한 아일랜드 최고라 할 수 있다. 더블린 시내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성당 (Christ Church Cathedral) 건너편에 위치 한 리오 버독(Leo Burdock) 가게 간판에는 “Traditional Fish & Chips” “Est. 1913″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아일랜드에서 피쉬앤칩스 가게로 가장 오래 된 이 식당은 1913년 생선튀김과 함께 감자 튀김을 팔기 시작한 이래 100년 동안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식당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손님들은 ‘Take Out’ 을 해야 한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튀긴 생선과 감자의 느 끼함을 없애기 위해 식초(食醋)를 듬뿍 뿌려 서 먹는다. 포장도 옛날식 포장지인 누런 종 이봉투에 음식을 담아준다. 더블린 시내 고급식당 Cafe en Seine에서 먹 은 피쉬앤칩스 ‘Traditional fish cod & chips with mushy peas and tartar sauce’는 13유로 (약 1만9천원)를 지불했다. 한편 Leo Burdock 에서는 8.90유로를 받았으며 완두콩(mushy peas)은 별도로 1.5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유럽여행]
영국생활
1801년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과 아일랜드가 ‘연합 왕국’이 된 후, 아일랜드는 전 국토가 런던의 연합왕국 정부와 의회에 의 한 직접적인 통치를 받았다. 아일랜드는 영국 처럼 제조업이 발전하지 않아 국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영국 지주(地主) 밑에서 소작(小作)을 부쳐 먹던 아일랜드인들은 밀(麥)을 다 빼앗기자 남은 토지에 감자를 빼곡히 심을 수밖에 없 었다. 감자는 단위 면적당 밀보다 두 배나 많 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어 농민들의 유일한 식량이 되었다. 그러나 1845~48년 3년간에 걸쳐 아일랜드 는 감자 잎이 검게 변하고 씨알이 썩는 탄저 병이 유행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흉작 으로 인한 아사자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지주들에 의해 식량이 아일랜드로부터 반출되는 상태가 계속되어 1845~1852년의 대기근으로 당시 인구 800 만명 중 100만명이 굶어 죽었다. 200만명은 식량을 찾아 영국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요즘 아일랜드 인구는 약 420만명으로 아직 도 대기근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일랜드인들은 지배국인 영국이 대기근 (Great Famine)을 수수방관하여 100만명이 죽었다고 분노했다. 이는 아일랜드 민족주의 에 불이 붙었고 1916년 4월 독립전쟁으로 이 어졌다. 그리고 1922년 아일랜드의 32개 카 운티 중에서 북아일랜드 6개 카운티를 제외 한 나머지 26개 카운티가 독립하여 자유국이 되었다. 1937년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73년 유럽공동체에 가입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섬의 약 1/5 정도를 차지 하고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로 남
아 있어 남북 아일랜드 통일을 추구하는 IRA(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 공 화국 군대)가 일련의 격렬한 투쟁을 전개 하고 있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아일랜 드에는 한(恨)을 담고 있는 노래가 많다. 국기(國旗)는 초록, 흰색, 주황색의 3색 기이다. 초록색은 구교인 아일랜드를, 주 황색은 신교인 북아일랜드(영국)을 상징 하며, 가운데 있는 흰색은 구교와 신교의 평화를 상징한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아일랜드인 후손 중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이 4명 이 있다. 즉 제35대 대통령 케네디(John F. Kennedy, 1961~1963)는 부계와 모계 모두 아일랜드인 피가 흐르고 있다. 한 편 40대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 (1981~1989), 42대 클린턴(Bill Clinton) 대통령(1993~2001), 44대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2009~현재)은 모계가 아 일랜드인 조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상 의 뿌리를 찾아 아일랜드 남부지역에 위치 한 ‘모네골’을 방문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옛적에 흉년이 들면 구황작 물로 끼니를 때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 에 아일랜드 들판에 엄청 많이 자라고 있 는 고사리, 명이나물(산마늘), 미나리 등 을 구황작물로 이용했으면 아일랜드 대기 근으로 인한 아사자 수를 줄일 수도 있었 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고사리는 독이 있어 날 것으로 먹지 못하고 삶아 말려서 먹어야 하는데 아일랜드 사람들은 고사리 를 먹지 않는다. 박명윤 보건학박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출처: The AsiaN
영국 런던… 템스강 따라 고풍스런 시계탑 우뚝
관심 있는 지역 몇 군데만 고르면 짧은 일정에 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옛 건축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어우러져 런던 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시티. 세계에 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인 세인트폴 대성당이 있 고 남쪽 템스강 주변에는 런던아이와 국회의 사당 등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다. 국회의사당 뒤편에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웨스트민스터 사원도 있다. 영국의 상징이기도 한 국회의사 당과 98m 높이의 시계탑 빅벤은 웅장하면서 도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저녁 무렵 거대 한 관람차 런던아이를 타면 국회의사당과 빅 벤의 화려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런던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호에는 피카 딜리 서커스를 비롯해 차이나타운, 레스터스퀘 어, 대영박물관 등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 지는 명소가 많다. 레스터스퀘어의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한 편 보거나 코벤트가든에서 마켓 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화려한 대영제국 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영 박물관에 넉넉 히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트렌디 한 패션을 선보이는 작은 상점과 분위기 좋은 카페도 놓치지 말자. 또한 소호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버킹엄 궁전 도 자리 잡고 있다. 역대 영국 국왕이 머물고 있는 궁전으로 정원과 응접실, 도서관, 미술관 등을 갖추고 있다. 4월 중순부터 8월 사이 매 일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대학의 도시 옥스퍼드 런던에서 하루 정도는 근교 여행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런 비록 외부 방문객들이 다닐 수 있는 곳은 던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 제한되어 있지만 도서관이나 다이닝홀, 갤 다. 런던 근교에서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 러리, 성당 등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이 학 도시인 옥스퍼드를 추천한다. 고풍스런 건 곳의 오랜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옥스 물이 많은 첨탑의 도시로서 영국 분위기를 마 퍼드에서 가장 웅장한 크라이스트 처치에 음껏 담아올 수 있다. 런던 패딩턴역에서 1시간 서는 화려하고 우아한 내부의 모습이 감탄 간격으로 운행되는 기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을 자아낸다. ’한숨의 다리’라 불리는 고 이용해서도 옥 스퍼드까지 갈 수 있다. 약 1 시간에서 1시 간30분 정도 소요되어 당일 여행으로 다녀 오기 좋다. 옥스퍼드는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 자리 잡은 타워브리지 고풍스런 모습이 인상적이며 야경 또한 아름답다 서북쪽 옥스퍼 드셔에 위치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며 1294년 개 딕풍의 고풍스런 아치가 만들어진 아케이 교한 대학교 이름이기도 하다. 옥스퍼드대학교 드도 인상적이다. 는 1096년 옥스퍼드에 흩어져 있던 소규모 학 옥스퍼드에는 학교 외에도 구경할 곳이 교를 헨리2세가 모아서 만든 학교로 영어권에 많다. 오픈톱 버스를 타거나 자전거를 이용 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오랜 전통만큼이나 하면 작은 도시 옥스퍼드를 더욱 재미있게 배출한 인사들도 많은데 영국 총리였던 마거릿 둘러볼 수 있다. 옛날 옥스퍼드 학생들의 대처와 토니 블레어,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반 아지트로 이용되었다는 유서 깊은 펍은 소 지의 제왕 작가 J R R 톨킨 등이 대표적이다. 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늘 활기차다. 옥스퍼드대는 학교라는 것을 떠나 오래되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작가 루이스 캐럴의 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관광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 기념품점, 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다. 영화 해 앨리스숍도 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리포터가 이곳에서 촬영되고 난 뒤 옥스퍼드 소장 가치가 있는 상품들이 많다. 를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캠퍼 하정화 | 여행작가 스 투어를 이용해서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출처: 매일경제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1054호
한인 소식 아시아나항공 협찬
■ 재영국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 열려
우승팀 Regents FC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아시아나항공 협찬 2013 재영국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달 15일 Rayens Park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영 한국대사 관과 협찬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참 석하였고 특히 CBS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더욱 높은 관심을 나 타냈다. 김태은 회장의 개회 선언과 개회 사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 Thames FC 조인철 선수가 선서로 페어플
레이를 다짐했다. 개회식 순서 마지막으로 이 대회 전통에 따른 페널티킥 시축을 아시아나항공의 김상 주 지점장이 했는데, 2007년 협찬 이래 최초로 골문을 벗어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 다. 김 지점장은 "축구화를 신고 차는건데..."라고 말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팀 Regents FC가 이 대회 유일한 2회 우승팀인 Thames 를 2-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사상 첫 영국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 코너 스톤 교회가 3위, 그리고 북한동포팀(NKFC)이 4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는 모든 경기에서 공격을 훌륭하게 이끌어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Regents FC의 박완규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Thames FC의 이란 용병 골잡이 Sadegh 가 득점상을 차지했다. 최고로 활약한 외국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용병은 Thames FC의 영국인 Sam에게 돌아갔다. 한편 총 상금 600파운드와 록 공연 티켓, 티셔츠 600벌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주어졌다. 시상내역 우승 Regents FC, 준우승 Thames FC, 3위 코너스톤 교회, 4위 북한동포팀, 최우수선수: 박완규, 야신상: 김두현, 최우수 감독: 최민국(이상 Regents FC), 득점상: Sadegh, 최우수 용병상: Sam , 감투상: 장우석(이상 Thames FC)
한국전쟁 휴전 60주년, 한영 수교 130주년 기념전
■ "어느 노병의 이야기 - 60년의 기억, 130년의 우정" 아시아 하우스에서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일(7월 27일) 직전인 7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국전 휴전 60주년, 한영 수교 130주년 기념전 '어느 노 병의 이야기 - 60년의 기억, 130년의 우정(A Soldier’s Tale - 60 Years of Memories, 130 Years of Friendship)' 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태은, 로꼬, 백승 아, 원지호, 윤석남, 이용백, 이이남, 최정화, 윌 볼튼 등 작가 14명이 참여 해 한국전과 참전용사로부터 영감을 얻은 19개 작품을 보여준다. 경기관광공사의 지 원으로 DMZ 기념사진 30장도 함께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생존한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가 한국전쟁에 대한 노병들의 기억과 6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그들의 삶에 남아 있는 전쟁의 흔적을 작 품으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영상작품과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7월 27일 인천아트플랫폼과 트라 이볼, 대한민국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열리는 '평화미술프로젝트'에서 보여질 예정이다.
전시 기간 2013년 7월 8일 (월) ~ 7월 20일 (토) 장 소 아시아하우스(Asia House) 63 New Cavendish street, Oxford circus, W1G 7LP London
문
의 윤효진 | yochinyochin@gmail.com | 07427 284 675
■ 로빈훗친목회, 재영한인교육기금에 3천파운드 기부 런던거주 한인친목모임인 로빈훗친목회가 지난 6월 26일 재영한인종합회관(레인즈팍 소재)에서 재영한인교육기금에 기부금 3천파운드를 전달했다. 이날 김성수(인텍상역 사장) 씨는 로빈훗친목회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재영 한인들 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보급이라는 교육기금의 설립 목적에 공감하여 교 육기금에 기부하기로 하였다"며 "전달된 기부금을 한인 2세 교육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순나 이사(영국한국교육원장)는 "최근에 교육기금에 여러 모임과 개인들의 후 원이 활성화되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 재정적인 여력이 없어서 교육기금의 비전에 알 맞은 교육 사업들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최근 후원활성화를 통해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기금은 이날 로빈훗친목회 외에 런던한국보험단, 런던한국금융인모임, 런던한인 교회 민들레중보기도팀, 안호상 국립극장장, EBRD 송인창 이사를 비롯한 모임과 개 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재영한인교육기금(Korean Education Foundation)은 재영 한인사회에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및 한인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재영 한인 단체(한인회, 런 던한국학교, 재외동포재단, 재영한인경제인협회)와 기업 및 교민들의 기부금을 모태 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Charity Registration No. 1111248)이다. 현재 런던한국학교와 한 국어 강좌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고 가야금, 서예, 미술사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 에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문의 : 교육기금 사무국 020 8286 3077 / donation@kef-uk.org
■ 'Pathways to the heart' 박계숙 23번째 개인전 Opening Reception : 2013년 7월 10일 (수) 6:30pm - 8:30pm 기 장
간 2013년 7월 10일 (수) - 8월 4일 (일) 소 Mok Space Gallery(33 Museum Street, London WC1A 1LH)
■ 런던 초중등학교서 한식 홍보회 개최 주영 한국대사관, 농수산물유통공사(aT), 한식세계화재단 런던협의회에서 런던 지역 내 초중등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식 홍보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 목적은 영국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호감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영국의 초, 중등학교 점심급식에 한식 메뉴가 도입될 수 있는 기반 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 장 문
시 2013년 6월 29일 (토) 12:30pm - 16:00pm 소 Burlington Junior School 의 대사관 020 7227 5542 | 020 7227 5517
■ 무료 한국어 기초특강반 학생 모집 | 런던한국학교 주관, 교육기금 지원 | 대 인 날 시 장 신
상 원 짜 간 소 청
만 6세-만 11세 한글자모를 익히지 못한 아동 10명 2013년 7월 29일 (월) - 8월 2일 (금) 오전 9:30 - 오후 12:30 한인종합회관(110 Coombe Lane, Raynes Park, SW20 0AY) lkschoolkfl@gmail.com
■「영국에 온 조선의 달항아리」전 전 세계에 약 20여점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백자 달항아리 와 이를 재해석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도예가, 아담 뷰익, 잭 도허티, 아키코 히라이, 가레스 메손과 한국작가 이수 경의 달항아리를 함께 선보인다. 기 장 문
간 2013년 6월18일 (화) ~ 8월17일 (토) 소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 의 주영한국문화원 / info@kccuk.org.uk / 020 7004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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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4 2013년 7월 4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 . V . 속 . 영 . 화 / 요 . 리
THE UK LIFE
TV속
영화
1054호
출처 | 레이디경향
더위를 이기는 선조들의
지혜로운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5
'여름 건강식'
한여름 지친 몸의 기력을 살렸던 선조들의 지혜를 맛본다.
임자수탕
The Scorpion King (2002)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7월 4일 (목)
The Scorpion King (2002)
(ITV2) 8:15pm - 10pm Cast_ Dwayne Johnson, Michael Clarke Duncan
The Hunt for Red October (1990) (Film4) 6:20pm - 9pm Cast_ Sean Connery, Alec Baldwin 7월 5일 (금)
7월 7일 (일)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Channel 4) 5:45pm - 7:35pm Cast_ Jason Lee, David Cross
Bend It like Beckham (2001)
(BBC3) 8pm - 9:45pm Cast_ Parminder Nagra, Keira Knightley
Ocean's Thirteen (2007)
Fast & Furious (2009)
(ITV2) 7:30pm - 10pm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Old School (2003)
(ITV) 9pm - 11:05pm Cast_ Meryl Streep, tColin Firth
Notting Hill (1999)
(Channel 4) 10:10pm - 12:05am Cast_ John Cusack, Rob Corddry
(ITV2) 9pm - 11:10pm Cast_ Vin Diesel, Paul Walker
(BBC1) 11:25pm - 12:50am Cast_ Luke Wilson, Will Ferrell (ITV) 10:35pm - 12:50am Cast_ Julia Roberts, Hugh Grant
Pitch Black (1999)
(ITV2) 11:10pm - 1:20am Cast_ Radha Mitchell, Vin Diesel
Hush (2008)
(Film4) 9pm - 10:45pm Cast_ William Ash, Christine Bottomley 7월 6일 (토)
Star Wars Episode III: Revenge of the Sith (2005)
(ITV2) 4:15pm - 7pm Cast_ Ewan McGregor, Hayden Christensen
Evan Almighty (2007)
(ITV2) 7pm - 9pm Cast_ Steve Carell, Morgan Freeman
King Arthur (2004)
(BBC1) 10:50pm - 12:45am Cast_ Clive Owen, Keira Knightley
In the Loop (2009)
(BBC2) 10:45pm - 12:25am Cast_ Peter Capaldi, Tom Hollander
Wanted (2008)
(ITV) 10:50pm - 12:50am Cast_ James McAvoy, Morgan Freeman
Scott Pilgrim vs the World (2010)
Mamma Mia! (2008)
Hot Tub Time Machine (2010) The Siege (1998)
(Channel 5) 10pm - 12:10am Cast_ Denzel Washington, Annette Bening 7월 8일 (월)
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ITV2) 9pm - 11:20pm Cast_ Vin Diesel, Thandie Newton
Fire Down Below (1997)
(ITV4) 11pm - 1:10am Cast_ Steven Seagal, Marg Helgenberger 7월 9일 (화)
Mercury Rising (1998)
(ITV4) 11pm - 1:20am Cast_ Bruce Willis, Alec Baldwin
Get Him to the Greek (2010) (Film4) 9pm - 11:10pm Cast_ Russell Brand, Jonah Hill
The Namesake (2006)
재료 민어 1마리, 쇠고기(우둔살) 100g, 애호 박·홍고추 1/2개씩, 느타리버섯 5개, 대파 1/2 대, 청양고추 2개, 쑥갓 5대, 굵은소금 약간, 쇠고기 양념(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 술, 국간장 1작은술), 국물(다시마 국물 6컵, 찹쌀고추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춧가루 1 과 1/2큰술, 된장·다진 생강 1작은술씩, 굵은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1/5작은술) 만드는 법 1 민어는 비늘을 긁고 내장을 정리 해 8cm 길이로 토막 낸 뒤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 다음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 2 쇠고기는 납작납작하게 썰어 분량의 쇠고기 양념에 무친 뒤 냄비에 볶아 식힌다. 3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쪽쪽 찢는다. 4 대파와 청양고 추, 홍고추는 어슷썰고 쑥갓은 여린 줄기만 떼어 준비한다. 5 쇠고기를 볶은 냄비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국물이 끓어오르면 ①의 민어와 ③의 애호박, 느타리버 섯을 넣고 민어가 익을 정도로 끓인다. 7 민어가 익으면 ④의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 고 끓인 뒤 마지막에 쑥갓을 넣고 불을 끈다.
잣국수 재료 소면 300g, 오이 1개, 산딸기(혹은 방울토 마토) 4개, 잣 2컵, 볶은 땅콩 1/2컵, 생수 6컵, 무순·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잣은 고깔을 떼어 믹서에 넣고 볶 은 땅콩과 생수를 함께 넣어 곱게 간 뒤 냉장 고에 차게 보관한다. 2 오이는 곱게 채썰고 무 순은 줄기 끝만 다듬는다. 산딸기는 물에 한 번 헹군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쫄깃하게 삶고 찬 물에 바락바락 헹군 뒤 사리를 지어 그릇에 담 는다. 4 소면 위에 ②의 오이와 무순, 산딸기를 고명으로 올리고 ①의 잣 국물을 붓는다. 기호 에 따라 소금으로 간한다.
7월 10일 (수)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1998)
(ITV4) 10pm - 12:10am
Runaway Jury (2003)
V for Vendetta (2005)
Saw II (2005)
V for Vendetta (2005)
민어지짐이
(Film4) 1:25am - 3:55am Cast_ Kal Penn, Tabu
(Channel 4) 10pm - 12:10am Cast_ Michael Cera, Mary Elizabeth Winstead
(BBC3) 9pm - 11pm Cast_ Natalie Portman, Hugo Weaving
재료 닭 1마리, 배·오이·달걀 1개씩, 불 린 표고버섯 2개, 대파 1대, 생강 3쪽, 마 늘 3톨, 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물·식용유 적당량, 물 12컵, 닭고기 양념(깨소금 1큰술, 국간장·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생강즙 1/2작은술, 후춧 가루 1/4작은술, 소금 약간), 깻국(닭 육 수 6컵, 볶은 깨 1컵, 잣 1/4컵, 소금 약 간), 쇠고기 완자(다진 우둔살 50g, 두부 20g,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은 꽁지와 날개 끝을 썰 어내고 지방과 핏물을 깨끗이 제거한 뒤 찬물에 씻어 건진다. 2 큼직한 냄비에 분 량의 물을 부어 끓이다 손질한 대파와 생강, 마늘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 뒤 ①의 닭을 넣 고 푹 삶는다. 3 ②의 닭이 푹 삶아지면 건져서 살만 발라내 분량의 닭고기 양념에 무친다. 닭 삶은 국물은 고운체에 거른 뒤 식힌다. 4 깻국 재료 중 볶은 깨와 잣을 믹서에 넣고 ③의 닭 육수 6컵을 부어 곱게 간 다음 면포에 걸러 깻국을 만든다. 소금으로 간한 뒤 냉장고에 차게 둔다. 5 배와 오이는 껍질을 벗겨 1×4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6 불린 표고버섯은 물 기를 꼭 짜고 갓만 준비해 1×4cm 크기로 썬 뒤 소금으로 간하고 팬에 볶아 식힌다. 7 달걀 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치고 식으면 1×4cm 크기로 썬다. 8 두부의 물기를 꼭 짜서 볼 에 넣어 으깨고 다진 쇠고기를 함께 넣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 뒤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완자를 만든 다음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굴려 가며 익힌다. 9 차가운 그릇에 ③의 양념한 닭살을 담고 준비한 ⑤의 배와 오이, ⑥의 표고 버섯, ⑦의 황백 지단, ⑧의 쇠고기 완자를 고명으로 올린 뒤 ④의 차게 둔 깻국을 붓는다.
(Film4) 9pm - 11:30pm
(Film4) 11:30pm - 1:20am Cast_ Tobin Bell, Shawnee Smith
Saw II (2005)
매실화채 재료 수박 1/8개, 참외 1개, 절인 매실 3큰술, 얼음 약간, 생수 3컵, 탄산수 1컵, 매실청 6큰술 만드는 법 1 수박과 참외는 잘 씻어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작게 썰거나 꽃모양 틀로 찍는다. 2 생수에 탄산수와 매실청을 섞어 화채 물 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3 그릇에 ①의 수 박과 참외, 절인 매실, 얼음을 담고 ②의 시원한 화채 물을 붓는다.
36 2013년 7월 4일 (목)
생 . 활 / 여 . 성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20가지 영국 일간 데 일리메일 보도 에 따르면 최근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 문 조사에서 여 성을 가장 행복 하게 하는 것은 “친구나 파트너 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때”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완벽하게 스타일링됐거나 새로 운 머리 모양, 머리 색을 얻었을 때”, “사진에 (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치고 있을 때”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여성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 을 때 가장 무력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여성 38%는 누군가 자신을 실제 나 이보다 5살이나 10살 연상으로 봤을 때 기분 이 나빴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설문에서 여성은 자신의 기분 을 좋게 만들기 위해 평생 1만3000파운드(약 2332만원) 이상의 미용 제품을 구매하는 것 으로도 밝혀졌다. 다음은 여성을 가장 행복하 게 하는 20가지 순간이다. 1위. 친구나 파트너(배우자 혹은 남자친구) 로부터 칭찬 2위. 완벽하게 스타일링됐거나 새로운 머리 모양, 머리 색 3위.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치 고 있을 때 4위. 실크처럼 매끈한 다리 5위. 밤에 깨지 않고 푹 잤을 때
6위. (자녀, 파트너, 가족, 친구 등과) 포옹 7위. “사랑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8위.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휴가에서 돌아 왔을 때 9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미소 10위. 새로운 속옷 11위.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었을 때 12위. 자기 소지품을 어디서 샀느냐?고 누 가 물었을 때 13위. 옷을 완벽하게 입었을 때 14위. 아이에게 “예뻐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15위. 피부트러블 없이 잠에서 깼을 때 16위. 자신 있는 신체 부위가 강조된 옷을 입었을 때 17위. 눈썹 케어를 받았을 때 18위.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때 19위. 새로운 매니큐어 20위. 완벽하게 화장한 자신의 얼굴
마법에 걸린 날, 유난히 그곳이 간지러운 이유 한달에 한 번 마법이 걸릴 때마다 외음 부부터 항문 주위가 간지러운 사람이 있는 데, 이를 외음부 소양증이라고 한다. 외음 부로부터 항문 주위에 걸쳐 심한 가려움증 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보통 생 리 중 생리혈이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외음부 소양증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다. 우선 생리혈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서 외음 부에 습진성 피부염이 생긴 경우다. 제대로 씻지 않고, 통풍도 잘 되지 않으면 더 심해 진다. 꽉 끼는 바지를 입는 경우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진균성(칸디다성) 질염도 외음부 소양증 의 원인이다. 곰팡이균으로 질에 염증이 생 기는 진균성 질염이 생기면 외음부 가려움 증이 심해진다. 곰팡이 균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임신
결혼 전 꼭 버려야 할 습관… 남성 '술버릇'·여성 사 ' 치'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행복 출발이 미혼남녀 676명(남성 341· 여성 335명)을 대 상으로 '결혼 전 꼭 버려야 할 습 관'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36.7%가 여성의 '경 제관념·씀씀이'를 꼽았으며, 여성의 39.4%는 남성의 '술버릇'을 버려야 할 습관으로 꼽았다. 이어서 남성은 '약속 지키기'(28.4%), '식사습 관'(21.1%), '언어습관'(13.8%), '술버릇'(11.1%)을 버 려야 할 습관이라 지적했다. 여성은 '약속 지
영국생활
키기'(30.1%), '경제관념/씀씀이'(19.1%), '언어습 관'(11.3%), '식사습관'(7.2%) 순으로 버려야 할 습관을 꼽았다. '결혼 배우자로 용납 못하는 습관'에 대해서 는 남성의 40.2%가 '사치하는 습관의 여성'을 꼽았다. 여성은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남 성'(41.2%)을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거짓말'(24.6%), '게으름'(18.2%), '주사(술버릇)'(17.0%), '지저분'(5.6%)을 용납하 지 못한다는 습관으로 꼽았고, 여성은 '주사 (술버릇)'(22.4%), '게으름'(22.1), '지저분'(11.3%), ' 사치'(2.1%)하는 남성의 습관을 용납하지 못한 다고 답했다.
여성, 폐경기 이후 여성 등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 생기기 쉽다. 마지막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 되면 이럴 수 있다. 호르몬이 감소되면 질 분 비물도 덩달아 감소해 질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고, 세균감염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 한다. 이를 치료하려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 겐)을 투여받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치료는 그 부위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이때 방법이 있다. 외음부를 씻을 때 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찬물로 세척 하는 것이다. 또 여성의 생식기 부위에 혈액순환이 잘 되 도록 해야 한다. 소양증이 있으면 외출 시 조 이는 바지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속옷은 가 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잠을 잘 때에는 속옷 을 벗어 아래부위를 환기시켜주면 어느 정도 가려움증을 덜 수 있다. 한편, 외음부 소양증을 치료하려고 정확 한 원인도 모른 채 약국에서 약을 사다 바르 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피부약(스테로이 드)을 장기간 사 용하게 되면 면역 력을 저하시켜 이 후에 진균성 감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반대로 습진성 피부염에 진균제를 바르면 피부 전체가 벗겨 지기도 한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브룩 쉴즈, 산드라 블록의 건강한 피부 유지 비결 세월이 지나도 젊은 시절처럼 고 운 피부를 유지하 는 것은 많은 여성 의 희망 사항이다. 여성들은 자연 스러운 노화의 현 상을 막아보려 다 양한 시술이나 화 장품 욕심으로 되 려 피부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자연 스럽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 만 흘러간 세월을 붙잡고 있을 수만 은 없다. 50대를 앞둔 헐리우드 연 예인들을 통해 피 부관리 비법을 한 수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90년대 헐리우 드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산드라 블록은 자연 스러운 아름다움과 폭넓은 역할을 소화해내 는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까지 다양 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세월이 흘러도 변 하지 않는 외모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 내기도 했다. 그는 “집에서는 얼굴에 어떠한 화장도 하지 않는다”며 “이 시간이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 한 순간이다”고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힌 바 있다. 화장을 안 할 수 없는 헐리웃 스 타들에게 화장을 안 하고 있는 시간만큼 피부 가 자유로운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긍정적이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젊음의 비결이다”며 “예전의 나는 사람 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브룩 쉴즈는 아름다우면서도 섹시한 매력 의 얼굴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전성기 시절이 지나면서 세월의 흔적이 얼굴 에 남아 있지만 강인함 속에 숨겨진 고혹적 인 아름다움에 아직도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올해 만 48세의 브룩 쉴즈는 둘째 아이를 출 산한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을 빼고 싶 으면 3살짜리 아기를 빌려보라고 권했다. 슈퍼 스타 엄마 브룩 쉴즈는 다른 연예인 엄마처럼 아이를 위탁 보육하지 않고 손수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기를 돌보면서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근에는 “나이가 들면서 단순히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이제는 신체 내부의 건강 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 었다. 고열에서 가열한 음식은 줄이는 방법으 로 식이요법을 병행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 해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까맣게 탄 냄비는 소다로 냄비가 까맣게 탔다면 물과 소다를 붓고 끓 인 다음 물이 식기 전에 닦아보자. 깨끗하 게 잘 닦인다.
1054호
37
편안한 플랫슈즈… '족저근막염'의 원인 여름 패션과 함께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플랫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고 활동이 편한 플랫 슈즈는 발에 무리를 주지 않을 것으로 생 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굽이 전혀 없는 플랫슈즈가 ‘족저근 막염’의 원인으로 밝 혀져 플랫슈즈의 위 험성에 대한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 바닥을 둘러싼 근육 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로 걸음을 옮길 때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높은 굽을 신는 여 성에게 주로 발견되어 ‘하이힐 병’으로 불 렸으나 최근 플랫슈즈도 근막염을 발생시 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굽이 전혀 없는 편평한 바닥의 플랫 슈즈 는 발바닥의 아치를 지나치게 긴장시키고,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인다. 또한
플랫 슈즈에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쿠션 역할 을 해주는 깔창이나 뒤 굽이 없어 발바닥에 그대로 충격이 전달되기 때문에 보행 시 근육 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족저 근막염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발의 모양을 잘 잡아주고 충격 을 흡수 할 수 있 는 슈즈를 선택 하는 것이 중요 하다. 특히 무조 건 굽이 낮은 슈 즈보다는 3cm 전후의 높이가 관절의 부담을 가장 최소화시 킬 수 있다. 또한 문득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신고 있지는 않는 지 점검하고, 꾸준한 발 운동과 함께 발바닥 의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 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결혼 후 경제권… 男 '능력따라'·女 '각자 관리' 결혼 후 맞벌이 부부의 집안 경제권과 관 련해 남성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을, 여 성은 '각자 관리'를 각각 많이 꼽은 것으 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31명 (남 145명·여 186명)을 대상으로 `맞벌이를 하는 경우,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 설문조 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은 응답자의 44.1%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는 답을 가장 많이 했고, 이어 '각자 관리, 공동 부문만 함께하거나 한 사람이 관리'(22.1%), '남편이 관리'(1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각자 관리, 공동 부문 만 함께 관리하거나 한 사람이 관리'(33.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인이 관리'(28.0), '재테크 를 잘하는 사람이 관리'(24.7%) 등의 순이었다.
교 . 육 / 육 . 아
38 2013년 7월 4일 (목)
아이들 키 키우는 최고의 운동은? 아이들의 작은 키는 본인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큰 스트 레스다. 방학 동안 성장클리닉 을 찾아다니고 식습관도 바꿔 봤지만 큰 변화가 없다면 운동 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 아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판 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운동은 부족한데 영양은 과 잉섭취 상태라면 체지방률이 높아지고 성장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내성이 증가해 분비되 는 성장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 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체지방률이 증가해 성 호르몬의 분비를 가속화시켜 결과적으로 성장 판이 일찍 닫히는 성조숙증이 찾아올 수 있다.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은 “키가 크기 위해 서는 성장호르몬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생 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절한 식습관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줄넘기, 농구 등을 통한 운동자극 효과로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자극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운동 가운 데 줄넘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어 손 쉬울 뿐 아니라 성장판 자극에도 최적인 운동 법이다. 특히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 릎의 성장판을 위 아래로 자극해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 다. 줄넘기만 매일 거르지 않고 해도 운동자극 효과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 다. 게다가 칼로리 소모까지 높은 유산소 운동 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 아이들
에게도 권할 만하다. 줄넘기를 통해 운동자극효 과를 극대화하려면 요령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우선 줄넘기는 관절과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에 직결되는 운 동이므로 최대한 바닥으로 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 는 마룻바닥, 학교 운동장, 공원 잔디밭 등에서 하는 게 좋다. 콘크리트 위에서라면 고무 매트를 깔고 하는 게 좋 고, 발목에 충격이 덜 가도록 발바닥에 쿠션감이 있는 운 동화를 꼭 신어줘야 한다. 이 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충격흡수와 성장 촉 진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줄넘기를 할 때에는 한 번에 몇 백 개씩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운동자극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20회에서 30회 정도 하다가 1~2 분 쉬고 다시 점프하는 것이 좋다. 박기원 원장은 “거실 등 실내에서 발가락이 있는 부분은 바닥에 붙이고 발뒤꿈치만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일명 '줄 없이 하는 줄넘 기'도 좋은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활동량을 늘려주 는 것이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을 위한 응용 줄넘기 1. 허리는 곱게 펴고 몸은 전방 15도 정도로 기 울인다. 2. 시선은 전방 5~10m를 주시하고 턱은 안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3. 무릎은 살짝 구부리 고 앞으로 뛰듯이 줄넘기를 하되 발바닥은 뒤꿈 치부터 지면에 닿도록 한다.
영국생활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받는 고통은?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받는 고통 또는 스 트레스는 무엇일까? 정답은 추위다. 신생아는 열 달 가까이 자 궁 안에서 지내왔다. 37℃ 이상의 최적(最適) 온도가 항상 유지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신생아들은 체온 조 절 기능이 미숙하다. 신생아실을 따뜻하게 유지 한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자 궁 속과는 온도 차이가 난 다. 게다가 양수에 젖은 채로 나왔으니, 순간적인 체온저하는 극심하다. 아기가 태어난 뒤 시키는 목욕이 체온저 하를 더 부채질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전 선병원 신생아실 김선영 수간호사가 이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40명을 대상으 로 평균체온 변화를 측정한 결과, 출생 직
후 바로 목욕시킨 20명의 체온은 37.2℃에서 목욕 30분 후 36.5℃로 떨어졌다. 체온이 37℃로 정상화되 기까진 출생 후 9시간이 걸렸다. 목욕을 시키지 않 은 20명의 체온도 출생 직 후 37.2℃에서 30분 후에 는 36.9℃로 떨어졌다. 그 러나 이들의 체온은 더 이 상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 다가 출생 1시간만에 37℃ 로 회복됐다. 김 간호사는 "신생아를 곧바로 목욕시키면 극 심한 체온 손실로 인해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 면서 저산소증, 저혈당증, 대사성 산혈증 등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적절하고 효과적인 신 생아 간호를 위해 출생 1시간 이후에 목욕시켜 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생아 울음소리, 엄마 억양 닮는다"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신생아의 울음소리 는 엄마가 사용하는 언어의 억양을 닮는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의 카틀렌 베름케 박사는 독일과 프랑 스에서 태어난지 3-5일 된 신생아 60명의 울음소리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독일 아기와 프랑스 아기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신생아들 울음소리는 낮게 시작 해서 높아지고, 독일 신생아들은 반대로 높 게 시작해서 낮아지는 패턴을 각각 보였는 데 이는 프랑스어와 독일어의 전형적인 억 양과 일치한다고 베름케 박사는 말했다. 즉 프랑스는 단어의 끝부분으로 가면서 억양
이 올라가는 반면 독일어는 내려가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태어난지 며칠 밖에 안 된 신생 아가 이처럼 엄마의 억양을 닮는다는 것은 임 신 마지막 3개월 사이에 자궁에서 엄마의 목 소리를 주의깊게 들었다는 증거라고 베름케 박 사는 지적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발달심 리학자 재닛 디피에트로 박사는 태아에게 가장 확실하게 전달되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엄마 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깊숙한 음성의 아빠 목 소리는 여성의 높은 음성보다 복부를 통과하 기는 쉬울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목소리는 성 대의 진동을 통해 몸 안으로 전달되기 때문이 라고 디피에트로 박사는 지적했다.
THE UK LIFE
인 . 테 . 리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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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남의 신식주택 용이 감독의 집에는 '흐르고, 머무르고 만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사람과 바람이 흐르다 만나서 머물 수 있는 넉넉한 품을 지닌 집. 집주인을 꼭 닮은 용이 감독의 집을 다녀왔다. 암사동의 주택 단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이곳 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높이의 집들 이 모여 있는 작은 전원주택 마을이다. 각기 다 른 문패와 마당, 외관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집 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집단 취락지구다. 이 곳에서 한눈에 보기에도 좀 다른 집이 있다. 알 록달록한 꽃이 핀 정원도 없고 정겨운 붉은 벽 돌집도 아니지만 '신식주택(新式住宅)'이란 이름 이 붙인 문패가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공사를 시작하고 모던한 회색빛 외관 때문 에 동네 주민의 의심 섞인 시선을 느끼기도 했 다. "아무래도 주위의 집과는 외관이 좀 달라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상업 공간이나 스튜디오로 사용할 건물을 짓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제가 살 집이라고 계속 말씀 드렸지만 믿지 않는 눈치셨죠." 하지만 이런 경험 때문에 신식주택 이란 이름을 생각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좀 다른, 신식의 집이란 뜻이다. 이름만으로는 집에 대 한 철학을 전달하기에 약하다고 느꼈는지 '흐르고 머무르고 만나다'란 부제도 붙였다. 알고 보면 이 부제는 집의 구조와도 연관이 있다. 용이 감독의 집은 가운데에 작은 정원이 있는 ㄷ자 구조의 이층집이다. 양쪽의 높은 천고는 박 공지붕까지 이어지는데 그래서 집이 넓고 시원해 보인다. 1층에서 2층이 바라보이고, 2층에서도 1층과 차고의 일부가 보인다. 때문에 어디든 막힌 곳없이 바람이 흐르고 공기가 통한다. 그제서 야 집에 붙여진 부제의 뜻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몇 십 개의 스케치와 모형을 거쳐서 나온 집이 에요. 이전에는 주상복합 형태의 아파트에 살았는데 원하는 대로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참 답답했어요. 그러다가 집을 짓기로 결심했죠. 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집을 원했어요. 지
나가다가 쓰임새에 맞는 공간이 툭 나오는 집이 요." 현장에서 연을 맺은 건축가 서용근이 지은 용이 감독의 집은 그래서 건축주의 바람대로 구 조적으로나 내부 디자인이 시원하고 넉넉하다. 파란색 빈티지 자동차가 주차된 차고부터 집을 탐색해보기로 했다. 차고지만 아웃도어를 즐기는 그의 취미가 고스란히 반영된 공간이다. 벽에는 RC카 컬렉션부터 프라모델 자동차 등 키덜트 아 이템을 디스플레이했고 최근 재미를 붙인 캠핑 과 가든 용품 등이 의도하지 않은 듯 멋스럽게 정렬돼 있다. 차고에서 바로 이어지는 1층 주방 은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겐 로망이 될 법하다. 톰딕슨의 비트 라이트 시리즈 조명이 일렬로 달 린 넓은 주방은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한 의자 와 나무 테이블이 어우러진다. 케이블에서 요리 프로그램 진행을 하기도 했던 감독의 라이프스 타일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소다. "요리하는 걸 좋 아해요. 이 넓은 식탁에 사람들이 꽉 차서 제가 만든 음식을 먹고 있는 걸 보면 아주 뿌듯해요. 요리를 잘하고 싶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피드백 을 꼭 들으려고 해요. 그래야 다음에 더 잘하죠. 오늘 제가 만든 샐러드는 어떤가요?" 요리하는 것이 일상이라는 듯 몇 분 만에 근사한 샐러드를 만들어내는 그의 요리 솜씨는 전문가 수준이다. 주방에서 나오면 작은 손님용 파우더룸을 지나 거실로 이어진다. 거실은 파티션 없이 크게 두 개 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제작한 데이 베드가 놓인 쪽은 프로젝터를 이용, 영화를 볼 수 있는 공 간으로 하얗고 매끈한 벽이 빛을 발한다. 반대쪽은 톰 딕슨을 좋아하는 집주인의 취향을 알 수 있는 강렬한 디자인의 미러볼 트리포드 스탠드 조명과 오디오 시스템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택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은 내 집에 대한 애정이 생긴 거예요. 구석구석 잘 돌봐야겠다 는 책임감도 생기고 가구 하나를 살 때도 더욱 신중해졌어요. 거실 소파를 바꾸려고 계속 고 민 중이거든요. 주말에는 정원에 심은 백일홍나무 그늘에 앉아 맥주 한 캔을 따서 마시며 책 을 읽었어요. 정말 좋더라고요. 집이 이런 건가 싶었죠." 용이 감독은 날이 너무 덥다며 바지를 걷고 호스를 연결해 정원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천천 히 나무에 물을 주며 정원을 거니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작은 밭을 일군다고 나설지도 모르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만큼 집주인과 집이 딱 맞는 짝이 있을까. 그에게 어떤 취미 가 생기든 이 집은 있는 그대로 용이 감독 그 자신일 것이다. 출처 메종
라 . 이 . 프
40 2013년 7월 4일 (목)
영국생활
연예병사, 천태만상 근무실태 … 국방부, 징계의 아이러니 발표한 홍보지원대 특별관리지침 역시 무용지 물에 가까웠다. 우선 심야 회식과 음주는 비일비재하다. 특별 상황이 아니어도 관리자 허락만 있으면 가능하 다. 이 경우 사복을 입거나 휴대폰을 소지하기 도 한다. 군인복무규율 9조, 국방부 SNS 활용 행동강령 위반이지만 간부 의 제재가 거의 없는 게 현 실이다. 외출, 외박, 포상 휴 가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포상휴가는 공연 횟 수가 아닌 성실한 군생활이 기준'이라고 지침되어 있지 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휴가가 필요하면 가수 세븐(왼쪽)과 상추가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사실이 25일 SBS '현장21'에서 공개 지방 공연을 자청한다. 간부 됐다./SBS '현장21'방송 캡처 가 직접 나서서 포상휴가를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국방부에서 근 받아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무중인 한 직원은 "비 스캔들 이후 잠시 잠 복무 중에 경제 활동을 병행한 사례도 있었 잠했을 뿐, 여전히 많은 특혜를 받고 있다" 다. 규정상 군인은 별개로 직장 생활을 할 수 면서 "간부들이 사병의 눈치를 보는 이상, 없다. 하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연예병사 A 연예병사는 군복 입은 연예인일 뿐이다"고 씨는 홍보원 앞으로 직원을 불렀다. 관계자는 지적했다. 연예병사 논란. '디스패치'는 국 "A씨 회사 직원이 아침마다 결제 서류를 들고 방부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통 홍보원 앞으로 찾아왔다. 결제를 받기위해서 해 연예병사들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들의 였다"고 귀띔했다. 근무실태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내부 분 "일부 여장교, 사병에게 오빠라 불러" 위기를 살폈다. 첫 단추부터 꼬인 셈이다. 취재 결과 선발 과 "연예인 A, 오전에는 회사 서류 결제" 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홍보대와 연예병사는 연예병사는 연예 활동 경험을 살려 홍보 군대와 군인의 관계가 아니었다. 마치 기획사와 지원대 업무를 수행을 하는 병사다. 당연 스타처럼 갑과 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히 군인신분이다. 군법에 따르는 것이 원칙 예를 들어 국방부가 연예인에게 지원을 부탁 이다. 하지만 일부 병사의 근무 실상은 규 하고, 연예인은 근무 조건을 내세우는 식이다. 율과 거리가 멀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한 연예병사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연예인 또 다시, 연예병사 논란이 불거졌다. SBSTV '현장21' 보도를 통해 연예병사의 복무위 반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도 규율위반 문 제가 제기됐다. 실제로 연예병사들은 군인 신분에도 불구 사복 외출, 휴대폰 소지, 무 단 이탈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젊었을 땐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지" 노인요양원의 중환자실에 가게 되면 늘 노 인 환자들의 모습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누 워있는 공간에 생각이 머물곤 한다. 삶의 마 지막에 차지하고 누워 있는 것이라고는, 방 한 칸도 아닌 고작 침대 하나. 이것을 위해 이토록 뼈가 가루가 되도록 일하고 자식들 기르며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는 게 허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연극 <배웅>의 74세 동갑 두 남자 노인 역 시 말년에 몸 붙인 곳이 병원 침대다. 오래 도록 병원 생활을 하는 '봉팔' 할아버지 옆 침대에 '순철' 할아버지가 새로 들어온다. 전 직 선장과 교사, 괄괄한 성격과 꼼꼼한 성 격, 수다와 독서. 여러 모로 다른 두 노인의 티격태격이야 불을 보듯 뻔한 일. 있는 돈 아들에게 다 내놓고 보험 때문에 병원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봉팔, 홀로 딸 하나 길러 결혼시키고는 중병에 걸리자 소 리 없이 입원한 순철. 두 사람의 공통점이 라면 찾아오거나 돌봐주는 사람 없는 외로 운 신세라는 것. 처음에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서로 못 마땅해 하지만 흐르는 시간과 함께 서로에 게 적응하며 정이 든다. 그러나 결국 누군 가 먼저 떠나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뒤 에 남아서 '배웅'을 해야 하는 시간이 온다. 연극은 두 할아버지의 입담과 간호사, 의 사 등 병실을 드나드는 젊은 사람들과의 에 피소드로 인해 무겁기보다는 웃음을 주며 이어진다. 그러나 간간이 드러나는 두 노인 의 과거사와 현재 처지는 순식간에 코끝을 찡하게 만들곤 한다. 무대 위 두 개의 침대 뒤로는 나무 한 그
루와 병실 문이 서있다. 나무는 두 노인으로 보인다. 이 땅에 뿌리 내리느라 애쓰며 지탱 해온 삶, 잎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해도 결국 다 떨구고 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 등장인물들이 오가는 문은 인생을 상징하 는 것 같았다. 삶의 순간순간 마주치며 통 과해야 하는 관문들, 문을 통해 이 삶에 들 어왔고 또 다시 그 문을 통해 삶에서 떠나 가야 한다. 누구나 공평하게 이 생에 한 번 들어오고 이 생에서 한 번 나간다. 그러니 선장이었든 교사였든, 성격이 활 발하든 조용하든 마지막에 침대 하나를 차 지하고 눕는 것이야말로 가장 공평한 일인 지도 모른다. 다만 그 침대가 너무 좁고 찾 는 이 아무도 없어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 는 것이 아프고 씁쓸하다. 연극 속 노인들 의 말이 그래서 중년인 내게 절실하게 와 닿는가 보다. '젊었을 때가 그리워...그 때는 내가 이렇 게 될 줄 몰랐지...죽는 것도 맘대로 안 돼...' 머리로는 알아도 여전히 내 인생의 마지 막이 침대 위, 그 빤한 공간에서 마무리 되 리라는 실감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서로 배웅하고 배웅받으며 헤어진 두 할아버지 는 행복한지도 모르겠다. 인사 한 마디 나 누지 못하고 영영 이별하는 일도 많으니까. 노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일은 감동적이면 서도 살짝 걱정스럽다. 그들의 땀에 담긴 세 월과 노력을 짐작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건 강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노년의 삶의 한 귀 퉁이를 있는 그대로 들춰내 보여주며 삶과 죽음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 들어주는 연극이다.[오마이뉴스]
도 연예병사를 꺼린다. 온갖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야하기 때문"이라며 "이때 군에서는 외 출과 외박, 휴가 등의 조건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지방공연 전후로 외박을 붙여주는 식이 다"고 귀띔했다. 군인이 아닌 연예인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문 제다. 특히 호칭문제는 심각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여군장교가 연예병사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걸 본 적이 있다"며 "가령 둘이 있을 때 '누구 오빠, 따로 밥 한 번 먹어요'하는 식이다. 위계란 게 잡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연예병사 끼리는 형동생으로 지냈다. 공식석상 외에서는 직급이 아닌 형동생으로 통한다. "몇 년 전부터 연예병사끼리 형동생으 로 부르더라"면서 "군대에서 형동생이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군 질서가 엉망이 됐다"고 강조했다.
"섭외, 잔치, 미팅, 연예병사는 나의 힘" 연예병사의 복무태만, 어제 오늘의 일이 아 니다.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일들도 아니다. 수 년간 반복됐고, 지금은 일상이 됐다. 국방홍보 원 내부에서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처벌을 하더라도 솜방망이다. 홍보원 내 한 관계자는 "2~3년전 연예병사들의 무단외출이 심해지자 징계를 내린 적이 있다"면서 "당시 무명 팝페 라 가수만 적발됐다. 톱스타들은 빠져나갔고,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역시 계급이 아닌 인 기가 우선순위였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규제를 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 했다. 그들의 필요 때문이다. 군행사 관계자는 "연예병사가 나서면 걸그룹도 쉽게 섭외된다" 면서 "게다가 연예병사가 제대한 후도 생각해
야 한다. 나중에 다시 부르려면 있을 때 잘해 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가족 행사에 부르는 간부도 있다는 후 문. 한 연예병사 출신 매니저는 "주말이면 간 부 개인 경조사에 불려다닌다. 딸이 팬이라며 식사 자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면서 "연예 병사를 이런 개인적인 일에 이용하고 대신 외 출 외박 휴가를 남발한다"고 말했다.
"연예병사 폐지, 국방부의 미션 임파서블" 현재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연예병사 16명 전 원 조사에 착수했다. 근무태만 및 군법 위반 등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그중에서 최근 문제가 된 7명은 군 형법 및 군 인사법 등에 따라 최 소 근신에서 계급 강등, 입창(영창) 휴가 제한, 경고 등을 받을 전망이다. 연예병사 뿐 아니라 홍보원 담당자에 대한 징 계도 예고했다.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지난 26일 오전 "연예병사 개인의 잘못도 있지 만 관리문제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실 관 계를 확인해 국방홍보원 담당자에게 엄중 조 치를 내릴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특별 감사 결과에 따라 연예병사 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김관진 국방 부 장관은 "연예병사는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 다"며 "이번 일이 연예병사 일부만 해당되는 것 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인 지 재평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폐 지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흔들었다. 한 관계자 는 "사실 연예병사를 가장 필요로 하는 건 국 방부"라면서 "장병의 사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위세를 위해서 필요하다. 절대 없애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Dispatch]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성도의 진정성과 목사는 매일의 영감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들에 대한 통찰이 없이는 설교를 할 수가 없다. 설교는 성경을 통해서 이 시대가 반영해야 하 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를 잘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듣 기에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들 어야 할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전해야 한다. 비 록 그것이 듣기에 좋든 나쁘든..... 그러나 오늘날에는 주객이 전도되어 하나님 께서 이 시대를 향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말 씀을 전하려고 하기보다는 성도들이 듣기에 좋 아하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사실상 어찌보 면 진정한 성도란 듣기 싫어도 하나님의 말씀 이기 때문에 자꾸 들으려고 하고 귀를 기울이 려고 매주 교회의 강단을 찾는 자가 되어야 한 다. 이것은 구속적인 바운딩(Binding)이 아니 면 곤란하다. 오늘날 성도들이 이리 저리 수평 으로 이동하는 이유도 어떤 특별한 이유없이 자 신의 마음에 불편함을 겪거나 마음이 편치 않 으면 옮겨 다니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성도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껍데기 성도 라는 허울만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성도의 진정성과 거짓성이란 헤롯 안티파스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어 두고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자신의 귀에 듣 기는 싫어도 그가 하는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오 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간이 진실
그의 아내 헤로디아가 딸 살로메를 시켜 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한 것이다. 사실 세례요한이 감히 왕인 그에게 책망하 는 것은 그가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자신 이 취했다는 것에 대한 도덕적인 질책을 했기 때문이다. 헤롯 안티바스는 아라비아의 왕 아 레타스 4세의 딸과 결혼을 했다. 그러나 그는 후에 자기 동생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사랑을 하게 되었고 헤롯 안티파스는 헤로디아가 동
생 빌립과 이혼을 하는 것을 보고 그녀와 결 혼하기 위해서 정실 부인이었던 아레타스 4 세의 딸과 이혼하였다. 그리고 안티파스는 헤 로디아와 재혼을 한다. 모세의 율법은 친동생 이 살아 있는 동안 그 동생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금했는데 이러한 율법을 따라 간음행위라 고 세례 요한이 궁전을 찾아가서 안티파스를
책망한 것이다. 자신의 권력으로 세례 요한을 잡아 감옥에
아이들에게 성경과 지혜의 말씀을 가르치는 새 소식반 (매주 수요일 4:00-6:30) 영어 암송구절과 영어 찬송 / 한국어 말씀 공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 유아 어린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한국어 Mothers&Todlers (매주 목요일 9:30-11:30)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8월6일-10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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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성
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언로를 열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가시처럼 내 마 음에 와 박히기도 하고 찌르고 상처를 낼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헤롯은 자 신을 책망하고 혹독한 질책과 고약한 말을 해대 는 세례 요한의 소리를 즐겨 들었다는 것은 헤 롯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의 환경이 그 복되고 지혜로운 선택을 보호해 주지 않았다.
런던영광교회의 어린이 사역 안내
1054호
넣었지만 아마 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도 헤롯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에게 하나님의 뜻이나 마음을 전했 던 모양이다. 그런 것으로 보아 세례 요한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그 시대에 필요했 던 진정한 설교자였다는 생각이 든다. 세례 요한의 이러한 설교를 그는 달게 들으면서도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 다. 오히려 당시의 흔한 세태처럼 어쩌 면 그에게 풀려나기 위해 뇌물을 주기 를 원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세례 요한의 집안이 아주 좋은 제사장의 가 문이기 때문에 아마 넉넉하게 살았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헤롯도 알고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것을 은근히 바 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세례요한은 죽을 지언정 타협하지 않았다. 성경을 보면 그는 세 례 요한의 말을 비수처럼 찌르는 말이라도 달 게 들었다는 표현으로 보아 분명히 나름대로 느끼는 신앙적인 카타르시스를 가지고 있었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앙적인 카타르시스가 가져다 주는 착각은 신앙의 인식을 왜곡되게 한다는 것에 문제가 생 긴다. 오늘날 현대사회에 이르러 신앙적인 카타 르시스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이다. 자신이 느끼는 신앙적인 쾌감을 자신의 신 앙의 정도인줄로 착각하고 실제의 문제에 있어 서는 전혀 신앙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일 쑤인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선한 사마 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 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헤롯도 이러한 비판을 비껴갈 수가 없었다. 그
는 세례 요한의 말을 달게 들었을지라도 살로메 의 요구에 따라 고민을 하면서도 세례 요한의 목을 내어 주고 만 것이다. 정말로 그가 세례 요 한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었다 면 충분히 그를 지켜 줄 수가 있는 자리에 있었 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을 듣고 내심으로는 즐 기워 하기는 했지만 그의 진실한 생명의 젖줄로 삼지 않았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자신이 스스로 왕이 되어 환경의 유혹을 이기 지 못하고 자신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던 요 한을 목짤라 죽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 다. 어쩌면 오늘날 자신이 들어야 할 강단의 설 교를 외면하고 자신이 듣기에 좋은 설교를 찾아 이곳으로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성도들이야 말 로 제2의 헤롯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알고 있 는지나 모르겠다. 안병기 목사 런던영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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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백년가약' 한혜진·기성용, 2세 질문에 웃음만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 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의 탄 생을 알렸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1일 오 후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호 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 서 오후 4시 취재진에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레이스로 장 식된 머메이드 드레스에 단정하게 올린 업스타 일 헤어로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새 신랑 기성용은 검은 색 슈트에 보우타이로 멋을 냈 다. 신부 한혜진이 들고 있는 것과 같은 보랏 빛 꽃을 옷깃에 꽂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포토월 앞에 등장하자 엄청난 플 래시 세례가 터졌다. 두 사람은 취재진의 요청 에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 다. 짧은 포토타임을 가진 두 사람은 결혼식 을 올리게 되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오늘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 며 "저희가 결혼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신랑이 제가 신부 를 위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 하겠 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아닌가 싶다. 멋 진 신랑과 앞으로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 하게, 열심히 내조 잘 하면서 잘 살겠다"며 "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시간 없 이 두 사람의 소감을 듣는 것으로만 진행됐다. 그러나 톱스타의 결합 인만큼 취재진들의 궁
금증은 높았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이날 2세 계획 을 묻는 취재진의 기습 질 문에 쑥스러운 웃음으로 대신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서 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축가는 양파 가 부른다. 결혼식에는 한혜진의 형 부 김강우를 비롯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동 료들과 기성용의 축구선수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하객 수로는 약 700 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비, 휴가 반납했지만 연예사병 조사 대상" 국방부가 10일 만기 전역을 앞둔 가수 비(본 명 정지훈)의 휴가 반납 에 대해 "맞다"고 인정하 면서 동시에 "조사 대상 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 는 1일 오후 일간스포 츠와의 전화통화에서 " 정지훈이 먼저 휴가 반납을 하겠다고 밝힌 건 맞다. 하지만 현재 연예병사에 대해 전반적으 로 조사 중인 만큼 정지훈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실상 휴가를 못 나갈 상황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지훈이 (연예병사) 논란
김종학 경찰조사, 드라마 신 ' 의' 출연료 미지급 관련 김종학 PD가 경찰조사를 받 고 있다. 1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서 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말 을 인요해 “김종학 PD가 드라 마 ‘신의’ 출연료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조 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곧 김종학 PD에 대 한 경찰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의’ 제작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 전 모 씨는 해당 작품의 출연료와 스 태프 임금 미지급으로 피소된 바 있다. 그
영국생활
런가하면 ‘신의’ 제작사에서 출 연료 지급이 이행되지 않아 한 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서는 촬영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 지기도 했다. 김종학 PD는 경찰 조사를 받 기 위해 중국에서 급하게 귀국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 씨의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종학 PD가 실질 적인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 그에 따른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신의’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 래시계’ ‘대망’ ‘태왕사신기’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의 작품으 로 지난해 10월 30일 종영됐다.
이 불거지기 전 휴가를 스스로 반납한 것으 로 알고 있다"며 "확실한 건 공식입장을 기다 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의 '연 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일부 연예 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등 군 규율 을 위반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후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씨엔블루 가처분 신청에, 크라잉넛 "대응 계획 없다"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측이 록밴드 크라잉넛 의 저작권 분쟁에 대한 법정 싸움이 격한 양 상으로 치닫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씨엔블루 멤버 4명과 소 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중 앙지법에 크라잉넛 멤버 5명을상대로 '소송과 관련해 일방적 주장을 하지 말라'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크라잉넛의 소속사 드럭레코드 측 은 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확인한 바 없고, 대응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12일 크라잉넛 측은 "씨엔블루 측이 지난 2010년 6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크라잉넛의 '필살 오프사이드'의 원곡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해당 무대 영상을 허락 없 이 일본에 DVD로 발매하는 등 자신들의 저작 권 및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 에 4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는 "Mnet '엠카운 트다운'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요청에서 무대에 오른 상황이었으며, DVD 발매 건도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 . 예
THE UK LIFE
YG, 2NE1 시작으로 기지개… 줄줄이 컴백
YG는 2NE1의 공식 컴백일을 오는 8일로 확 정하고, 이날 레게 장르의 신곡 '폴링 인 러브 (FALLING IN LOVE)'를 발표한다. 이번 곡이 끝이 아니다. 2NE1은 오는 10월 까지 매달 한 곡씩 발표하겠다는 계획. 오랜만 의 컴백인만큼 한달에 한번씩 음원차트를 겨 냥하며, 오랜기간 팬들과 만나겠다는 것이다. 8월에는 지드래곤이 또 한번 음원 정상을 노린다. 그는 자신의 스물다섯번째 생일인 오 는 8월 18일, 세계적인 여성래퍼 미시 엘리엇 (Missy Eliott)이 피처링 참여한 솔로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바통은 태양이 이어받는다. 그는 오는 9월 솔로 정규 2집 으로 컴백한다. 지난 2010년 솔 로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이후 3년 만의 컴백이다. 태양은 그동안 곡 '나만 바라 봐', '웨어 유 앳(Where U At)', '웨딩드레스', '아이 니드 어 걸' 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바 있어 이번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역 시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10월에는 새 걸그룹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 다. 멤버별 솔로부터다. 평균 17세의 6인조로 구성된 이 그룹은 솔로 활동 이후 내년 완전 체 그룹으로서 공식 데뷔하겠다는 전략이다. 2NE1을 시작으로 YG 소속 가수들은 방송 활동을 좀 더 활발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가수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주1회 가 량 방송 출연을 해온 이들은 앞으론 음악방 송 출연 횟수를 늘리겠다는 것.
마술사 최현우, 6시간 대수술 후 회복중… 8월 복귀 마술사 최현우가 6시간의 대수술 을 받고 회복중이다. 1일 소속사 라온플레이에 따르면 최현우가 지난달 28일 6시간에 걸 쳐 팔꿈치와 어깨의 조각난 뼈를 접합하고, 얼굴 광대 부분에 철심 을 넣어 고정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담당 주치의의 말을 인용해 "6주 간 깁스를 유지하고 그 이후 3개월간의 재활을 통해 정상 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현우는 지난달 26일 오후 공연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인 근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 시 최현우는 좌측 팔꿈치 주두 골 골절, 어깨 상완골 골절, 얼 굴 관골, 상악골 골절을 진단 받고 입원했다. 최현우는 소속사를 통해 "관 객 분들에게 가장 죄송하며, 열 심히 재활하여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1054호
43
래퍼 MC스나이퍼-아웃사이더, 전속계약 분쟁 래퍼 MC스나이퍼(본명 김정유·35)가 소속 가수인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 철·30)와 전속 계약을 놓고 분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MC 스나이퍼가 운영하는 기획 사인 스나이퍼사운드 소속 아웃사이더는 최근 전속계 약 해지를 주장하며 법원에 정산금 등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스나이퍼사운드는 아웃사이 더를 상대로 발매를 앞둔 4집에 대한 음 반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웃사이더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의 전화 통화에서 "4집 앨범이 한 장 남은 상태지만 1-3집까지 앨범 에 대한 미정산금이 1억원 가량 된 다"면서 "음반과 음원 수익 배분, 방송 및 행사 출연료 등 수익을 정 산하는 과정에서 내역서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분배받지 못한 금 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나이퍼사운드 관계 자는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생 긴 10%의 미정산금은 1억원이 아닌 약 4천만 원이며 이를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며 "그러나 아웃사이더가 독단적으로 음반기 획사(아싸커뮤니케이션)를 설립해 방송에 출 연하고 본사에서 뮤직비디오까지 찍은 4집 발 매를 독단적으로 내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 . 예
44 2013년 7월 4일 (목)
레이디가가, "게이의 땅"… 美 국가 개사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성소수자(LGBT)를 위 한 축제에서 미국 국가의 가사를 바꿔 불렀다. 워싱턴타임스는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 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Gay Pride)’ 사전 행 사에 참석한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개사 해 불렀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성조기 대신 성소수자를 상징
에이브릴 라빈 결혼, 상대는 밴드 니켈백의 채드 크로거 팝스타 에이 브릴 라빈이 이혼 4년 만에 록밴드 보컬인 채드 크로거와 재혼했다. 복수의 미국 연예매체는 지 난달 29일(현 지시각) 에이 브릴 라빈과 밴드 니켈백의 리드 보컬 채드 크로거가 프 랑스 남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채드 크로거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록 밴드 니켈백(Nickelback)의 리드 보컬로 에이브릴 라빈 5집 수록곡을 함께 작업하기 위해 지난 2월 처음 만났고 둘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 드에 참석해 "특별하고 독특한 결혼식을 계획 하고 있다.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작지만 화려한 예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2006년 썸 41의 데릭 위블리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하는 무지개 깃발 을 들고 나온 가 가는 미국 국가중 ‘용감한 백성의 땅 (the home of the brave)’이라는 가 사를 ‘동성애자를 위한 땅'(the home for the gay)’으로 바꿔 불렀다. 가가가 참석한 게이 프라이드 행사는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 는 집회이자 축제. 미국 외에도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 부부 에 대한 차별은 위헌이라고 판결하고, 프랑스 에서 최초의 동성 결혼식이 열리는 등 세계 적으로 동성애자의 인권이 제고되는 상황이 라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가가는 지난달 26일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 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 는 당당해졌다. 이제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소수 집단”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가가 는 평소 성소수자를 위한 사회 활동을 활발 하게 진행해 왔다.
킴 카다시안, '딸 사진 팔아 자선사업에 기부할 것' 최근 엄마가 된 킴 카다시안(32) 과 남자친구인 아 기아빠 카니예 웨 스트(36)가 태어 난 아기의 사진을 매체에 팔아 이를 자선사업에 쓰기 로 결정했다. 미국의 연예가십매체 TMZ는 지난 6월 15일 딸 노스 웨스트를 낳은 커플이 수백 만 달러를 받고 잡지 등 매체에 팔기로 결 정했다고 보도했다. 두사람은 이 돈을 어 린이를 위한 자선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 소식통은 TMZ를 통해 '킴 카다시안 이 아직 들어온 모든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쪽에 딸 노스웨스트를 포함한 가족사진을 조만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플은 킴 카다시안이 임신중일때, 태어 날 아이의 맨 처음 사진을 찍는 조건으로 모처로부터 300만 달러(약 34 억원) 제의 를 받았으나 거부했었다. 한편 킴과 카니예 커플은 아이의 사생활
'터미네이터3' 닉 스탈,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 존 코너의 악몽일까? '터 미네이터3'에 출연했던 배우 닉 스탈(33)이 또 체포됐다. 미국 LA타임즈는 스탈이 지난 27일 할리우드의 한 모 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 의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생활
LA경찰은 닉 스탈을 포함한 3명이 현재 체포 됐으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심각한 약물중독으로 가출해 40일만 에 돌아오기도 하고 재활원에 입소하기도 했 다. 또, 6월 초에는 가족들에 의해서 정신병원 에 강제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최근 퇴소했지 만 필로폰 투약으로 검거가 됐다.
을 위해 내달 첫방송하는 킴의 어머니인 크리 스 제너의 토크쇼에도 아이와 함께 출연하지 않기로 했으며, 심지어 킴 카다시안의 리얼리 티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의 새 시리즈 에도 아이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난 내 가족에 대해 아메 리카에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이건 내 아기이지, 아메리카의 아기가 아니다"고 잘 라 말했다.
제시카심슨 둘째아들 출산 "산모 아기 둘다 건강" 영국 연예 매체 쇼비즈 스파이는 " 할리우드 배 우 겸 팝스타 제시카 심슨 (32)이 미국 LA에서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고 제 시카 심슨 출산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심슨 대변인은 이 날 제시카 심슨 둘째 아기의 성별은 남 자이며 이름은 에이스 존슨이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제시카 심슨은 새 가족 구성원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산모와 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 심슨은 지난 해 5월1일 미국 LA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첫째 딸 맥스웰을 출산했다.
연 . 예
THE UK LIFE
마이클 잭슨 소 ' 년 성추행 함구조건, 400억원 지불' 마이클 잭슨이 과거 15년간 최소 24명의 소년들을 성추행한데 대해 이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2300만 파운드(약 400 억원)의 거액을 지 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이같은 혐의가 지난 2005년 잭슨 이 아동성추행으로 재판을 받을 때 검찰에도 제공하지 않은 FBI의 비밀파일에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식사건번호 CADCE MJ02463으로 적힌 이 문건은 1989년 이후부터 마이클 잭슨이 어떻게 소년들에 대해 성추행 행각을 벌이고 이같은 사실을 무마했지는 보 여주고 있다. 파일에는 그의 치부가 낱낱이 적 힌 전화대화록, 사설탐정의 보고서, 잭슨의 녹 음실 기록 등이 망라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름이 적힌 17명의 소년들은 5명의 아역배우, 2명의 댄서, 그리고 유명 극작가의 아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캘리포니아 네버 랜드 자택에서의 성 행각 대상에 선발된 것 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 혐의사건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잘 알려진 아역스타를 더듬고 있으며, 또 포르노 비디오를 보면서 또 다른 소년을 성추행 하는 장면이 포함됐고, 또 그의 개인극장에서 다른 소년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기록은 잭슨으로부터 고용된 사설탐정에 의해 폭로됐다. 이중 사설탐정 앤서니 펠리카 노는 할리우드 유명스타의 도청사건 조사를 받던중 지난 2002년 이같은 사실이 담긴 파 일을 FBI 요원한테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 는 지난 1993년 잭슨이 한 치과의사의 아들
인 13세 소년 조던 챈들러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받았을때 이를 함구 하는 조건으로 잭슨으로부터 일정 금액의 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FBI 파일에는 잭슨의 전 가정부와 그의 남편과의 인터뷰 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잭슨이 소 아성애 포르노영화에 빠져있었다 고 주장했다. 스텔라와 필립 라마르 크라는 이름의 부부는 잭슨이 아이들을 침대 로 데려와서 섹스파티를 했으며, 또 비밀명 '블 루 폭스'라는 포르노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형사는 "기록이 10박스가 넘는다" 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 남편과 쇼핑데이트
앤 해서웨이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배우이자 주얼리 디자 이너인 남편 애덤 셜먼(32)과 쇼핑을 즐겼다. 두 사람은 뉴 욕에 있는 한 음반매장에 들려 앨범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앤 해서웨이 부부는 데이트하는 내내 손을 잡고 포옹을 하 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즐겨 보는 이의 질투를 샀다는 후문.
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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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약물중독 고백… "죽을 뻔 한적 있어" 유명 래퍼 에미넴이 약물중독으 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 처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에 미넴이 약물 중독으로 죽음에 이 를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다큐멘 터리 영화 '약을 팔아 어떻게 돈을 만드는 가(How to Make Money Selling Drugs)' 에서 자신의 약물 중독 경험에 대해 이야 기를 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나는 거의 죽을 뻔 했다"면서 처음으로 바이코딘(마 약성 진통제)을 접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바이코딘 복용 이후 부드러운 느낌 을 받았을 뿐 아니라 어떠한 고통, 아픔도
없었다. 그저 멍한 상태였다"고 말했 다. 이어 "언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인지 모르겠다. 그저 바이코딘을 더 먹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또 “친구들이 나를 돕기 위해 바 이코딘 복용을 말리려 했지만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나는 친구들에게 ‘너희 말을 믿을 수 없다. 너희는 내 인생이 어떤지 모르지 않냐’라면서 이야기 를 듣기를 거부했다” 더불어 "결국 나는 약물 남용으로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의사말로는 내가 두 시간만 늦게 병원에 왔으면 사망했을 것이라고 하더라. 내 장기들 중 온전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의사들은 내가 살 수 없을 것 이라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스 . 포 . 츠
46 2013년 7월 4일 (목)
머레이, 윌리엄스에 '性대결' 도전장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 출전 중인 앤디 머레이(2위·영국) 가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 깜짝 '성(性)대 결'을 제안했다. 발단은 지난달 25일 한 테니스 팬 이 머레이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었 다. 이 팬은 "세리나 윌리엄스가 잔 디코트에서는 당신(머레이)을 이길 수 있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적었 다. 한 팬의 짓궂은 도발에 머레이 는 "일단 붙어보면 알 수 있을 것" 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급기야 머레 이는 최근 BBC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을 통해 윌리엄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 글에서 머레이는 "윌리엄스는 훌륭한 선 수"라며 "만약 우리 둘이 대결한다면 팬들은 남자와 여자선수가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 관 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결 장소에 대해서도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어떨 까요?"라며 구체적인 제안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윔블던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카 롤린 가르시아(프랑스)를 2대0으로 꺾은 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윌리엄스는 "정말 머레 이가 나와 대결하기를 원하느냐"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윌리엄스는 "아마 머레이를 상대로
내가 한 포인트도 뺏지 못하겠 지만 재미난 대결을 펼칠 수 있 을 것"이라며 사실상 머레이의 대결 제안에 응했다. 테니스에서 첫 공식 성대결은 41년 전인 1972년 보비 릭스(미 국)와 여자 테니스 마거릿 코트 (호주)의 이벤트 경기였다. 당 시 55세인 릭스는 31세의 코트 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1992년에는 '테니스 레전드' 로 추앙받는 남자 단식의 지미 코너스(당시 40세·미국)와 여자 단식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당시 36세·체 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차례 성대결 을 했다. 코너스가 2대0으로 이긴 이날 대결에 는 관중 3만여명이 몰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윌리엄스는 과거 앤드리 애거시(미국)와의 성대결을 제안받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체형 자체가 다르다"며 고사해 무산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만약 머레 이와 윌리엄스의 성대결이 성사된다면 '세기 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머 레이는 191㎝, 84㎏의 체격이고, 윌리엄스는 175㎝, 68㎏이다. 대결 일정은 윔블던 대회가 끝난 뒤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윔블던 테니스 '까다로운 복장규정' 화제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열 리는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 드 클럽의 까다로운 복장 규 정이 올해 다시 화제가 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스위스)는 남자단식 1회전 에서 밑창이 주황색인 테니 스화를 신었다가 대회 조직 위원회로부터 2회전에는 다 른 신발을 신어달라는 권고 를 받았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색 의복을 착용해야 한다. 페 더러가 1회전서 신은 테니스 화는 흰색이지만 밑창이 주 황색으로 돼 있어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테니스 팬들은 '마리야 샤라포바 (러시아)와 같은 선수들은 화려한 색상의 언더 팬츠를 입고 경기를 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여자 선수들의 속바지 가 페더러의 신발 밑창보 다 훨씬 더 눈에 잘 띈다 는 것이다. 실제로 샤라포바 외에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아 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폴란드) 등 여자 선수들 은 테니스복 안에 핑크색 이나 주황색 등의 언더팬츠를 착용하고 경 기에 나왔다. 이에 대해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윔블 던 복장 규정에 따르면 언더웨어의 경우 색 깔은 관계없이 하의보다 길어서는 안 된다 고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언더 웨어를 제외한 모든 것은 흰색이어야 한다 고 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발 밑창 색깔까지 규제를 받은 페더러지 만 하의 안에 받쳐 입은 속옷 색깔은 자유롭 게 선택할 수 있었던 셈이다.
네이마르, "세계 최강 브라질이 돌아왔다" 브라질은 1일(한국 시간) 마라카낭 경기 장에서 치른 2013 국 제축구연맹(FIFA) 컨페 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서 스페인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대회 3연패와 함께 4회 우 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회 전까지 FIFA랭킹 22위까지 처졌던 브 라질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 렸다. 예선에선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를 차 례대로 격파했고 준결승에선 우루과이, 결승 에선 스페인을 완파하며 5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거뒀다. 축구제국 브라질의 귀환을 이끈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이 세계 최강으로 돌아 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월드컵 우승 팀을 꺾었다. 이는 존경 받을 만한 일이다"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그동안 거품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마르 는 전 경기서 공격 포인트(4골2도움)를 기록 하며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이마르 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생활
2013 F1 영국대회서 로즈버그 우승 F1국제자동차경주 영 국대회서 니코 로즈버 그(메르세데스)가 우 승을 차지했다. 로즈버그는 지난달 30일 영국 실버스톤 경 주장에서 열린 2013 F1 대회 8회전인 영국대회 에서 5.901㎞의 경주장 52바퀴를 1시간32분59초456으로 달려 가 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결선서 우승 후보들을 압도하고 5월 모나코대회 이후 올 해 두 번째 정상에 올라섰다. 이로써 종합 점수 82점으로 종합순위 6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6승 달성 박인비, 박세리 기록 깼다 US여자오픈에서 시즌 여섯 번 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5·KB 금융그룹)가 한국인 선수의 한 시 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기 존 기록은 박세리(36·KDB금융 그룹)가 세운 시즌 5승 기록이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US여자 오픈에서 시즌 여섯 번째 우승 을 차지했다. '세리 키즈'로도 잘 알려진 박인비가 우상인 박세리 의 기록을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박세리의 기록을 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 1950 년 베이브 자하리아스가 세운 시즌 메이저 3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국인 최초로 시즌 메이저 3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브 리티시여자오픈에서 세계 신기 록 달성을 노린다. 바로 한 시즌 에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 는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현재까 지 커리어 기간 동안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 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적지 않지만 한 시즌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박인비는 벌써 시즌 누적상금으로 약 200 만달러를 기록, 현재 상금랭킹 2위인 김인경 과 120만달러 이상 앞서가고 있다. 큰 이변 이 없는 한 올해 상금왕도 따놓은 장상이다.
스페인, 이탈리아전 앞두고 스 ' 트립 포커 즐겼다?' 이탈리아전을 앞 두고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과연 음 란한 사생활을 즐 겼을까? 브라질 언론에 따 르면 스페인 선수 들이 지난달 16일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한 후 호텔에서 포커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점수를 따 면 여자들이 하나씩 옷을 벗는 '스트립 포 커'였다고 한다. 문제는 몇몇 스페인선수들이 비슷한 시간 귀중품을 도난당한 것. 이에 브라질 언론은 "스페인 선수단이 머무는 호텔에 아가씨 3명 이 출입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 아마 그 여자들이 물건을 훔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스페인 축구협 회는 진화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영국팬들 투표, "첼시가 우승, 맨유 추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해는 저 물고 첼시가 뜬다? 다음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판 도는 어떻게 될까. 영국일간지 '더선'은 홈페이 지 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약 20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다음시즌 EPL 전망이 그려졌다. 팬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복귀한 첼시가 챔피언 맨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4%의 팬들이 첼시 우승을 점쳤다. 맨유의 2연패를 예상한 팬은 28%로 뒤를 이 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60) 감독이 새로 부임
종합순위에서 1위 페텔 이 132점에 머문 반면 알 론소는 15점을 추가해 합 계 111점으로 페텔을 향 한 추격을 서두르고 있다. 3위는 영국대회 5위에 그 친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으로 98점을 기록 중이다. 팀 순위는 레드불이 219 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 2위 메 르세데스(171점), 3위 페라리(168점)가 그 뒤 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9차전은 5일부터 7일 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경주장에서 열린다. 올해 F1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한 맨체스터 시티는 15%의 지지를 얻었다. 아 스날과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란 팬은 5%에 불 과했다. 토트넘도 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들은 아 무도 4강에 들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챔 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를 배출하며 최고리그를 넘보고 있다.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는 여전히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건재하다. EPL팀들이 다시 존재 감을 과시할 수 있을까. 영국팬들은 60%가 여 전히 EPL을 세계최고리그라고 찍었다. 그만큼 축구종주국 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은 27일 스 페인축 구 협회가 선 수들이 '스 트립 포커' 를 쳤다는 주장을 전 면 부인했 다고 보도 했다. 선수들은 포커는 쳤지만 여자는 없었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QPR 복귀 위해 지난달 30일 영국 출국 퀸스파크 레인저 스(QPR)에서 뛰는 박지성(32)이 소속 팀 복귀를 위해 영 국으로 떠났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 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아 픔을 맛봤다. 시즌 초 주장 완장을 찼지만 감 독이 바뀌면서 출전기회도 제대로 얻지 못해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태다. 박지성은 다른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다 는 입장이지만 이적료, 높은 연봉 등의 난제 가 있어 내년까지 계약된 QPR에 잔류할 가 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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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13년 7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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