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5 8 호 2 0 1 3 년 8 월 1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등록금이 가장 싼 잉글랜드 대학은 어디? 잉글랜드에 있는 대 학의 4분의 3은 2014 년에 9천파운드의 등 록금을 요구하지만 그 렇지 않은 대학도 많 다.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 등 록금이 가장 싼 대학은 Staffordshire 대학 (6433파운드)이다. 이 대학은 등록금도 싸지 만 3년 과정을 2년에 끝낼 수 있는 속성 과정 을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대학의 하나다. 스태 퍼드셔 대학은 중등학교 교사 훈련 코스 전 문 대학이기도 하다. 또 만화 전공이 있는 영 국 유일의 대학이기도 하다. 2위는 Teesside 대학이다. 1992년에 개교한 티사이드 대학은 지난 10년 동안 캠퍼스에 2 억파운드를 투자했다. 3 위는 Ha r p er Ada ms Un iver sit y College(6783파운드)다. 학생 6명으로 출발 한 하퍼아덤스 대학은 영국에서 취업율이 가 장 높은 10대 대학 안에 들어가며 2013년에 4천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모든 학부생은 졸 업하기 전에 12개월의 현장 직무 과정을 반
드시 이수해야 한다. 4위는 Leeds Trinity 대학(6955파운드)이 다. 가톨릭 교사 양성 학교로 1960년대에 문 을 연 이 대학은 초등교육 학위로 잘 알려졌 지만 대학이 미디어, 스포츠, 보건, 영양, 심리 학 과정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했다. 5위는 Cumbria 대학(6960파운드)이다. 북 부 잉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안에 4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삼림학과와 야외활동학과 로 유명하다. 6위는 런던 메트로폴리턴 대학(6982파운 드)이다. 두 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하나는 금 융 중심지인 시티 안에 있고 또 하나는 이슬 링턴에 있다. 7위는 Bolton 대학(6990파운드)이다. 전통 적 학위와 다양한 직무 과정 말고도 영화텔 레비전특수효과 같은 독특한 학위가 있다. 8 위는 Buck i n gha msh i re New University(7053파운드)다. 캠퍼스는 High Wycombe와 Uxbridge에 있다. 런던과 가까 우면서도 조금만 더 나가면 숲과 호수와 강이 펼쳐진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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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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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영국서 아동음란물 검색 봉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에서 인터넷 검색 업체 처음으로 아동 음란물 검색을 원 천 차단한다. MS가 검색 서비스 `빙(Bing)`에 아동 음란 물 검색 제한 기능을 선보였다고 영국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 빙에서 아동음란물 검색을 시도하면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불법성을 알 리는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뜬다. 이어 아 동음란물 중독자 상담센터(Stopitnow.org) 홈 페이지 창이 자동으로 열린다. 영국 정부와 사회단체가 미성년자 대상 성 범죄의 원인이 되는 아동 음란물 단속에 적 극 나서야 한다고 인터넷 기업들에 요구하자 MS가 가장 먼저 획기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빙 검색 엔진의 음란물 검색 차단을 위해 어 린이 성폭력 온라인 보호센터(CEOP)로부터 유해 검색용어 목록을 받아 적용하고 있다고
7월 2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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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설명했다. MS는 “세계 각지에 유해 콘 텐츠 대응 전담팀을 가동하며 여러 기술 개 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모든 가정에서 음란사이 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음란사이트 일 괄 차단제` 도입 계획을 인터넷 업체에 발표 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검색 업체에 대해 유해한 검색 용어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블랙리스트제 시행을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일반인이 성폭력 관련 음란물 을 소지만 해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강화하고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에 대해 일반 영상물 수준의 등급 규제를 시행키로 했다.[etnews]
[1면에 이어] 9위는 Coventry 대학(7238파 운드)이다. 보건과 간호 학위로 잘 알려졌지만 영국에서 처음으로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 과 정을 도입한 대학이기도 하다. 10위는 York St John 대학(7253파운드)이다. 요크 시내 한복판 에 있어 고풍스러운 펍과 거리를 만끽할 수 있 으며 보건, 경영관리, 심리학 같은 전통 학위 말고도 제품디자인, 음악 제작, 관광 같은 이 색적인 학위도 있다. 한편 텔레그라프지는 졸업한 뒤 6개월 뒤에 취업을 했거나 대학원 공부를 하는 사람을 기 준으로 영국에서 가장 취업률이 높은 10개 대 학도 소개했다. 10위는 에딘버러 대학(93.6%), 9위는 에딘버러 네이피어 대학(93.6%), 8위는 노팅엄 트렌트 대학(93.6%), 7위는 에버딘 대학 (93.7%), 6위는 서리 대학(94%), 5위는 랭카스 터 대학(94.4%), 4위는 글래스고 대학(94.9%), 3위는 킹스컬리지 런던(95.2%), 2위는 노샘턴 대학(95.6%), 1위는 로버드 고든 대학(97.1%)이 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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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두환 차남 대주주' 웨어밸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 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달 29일 전 전 대통령의 측근 손모씨가 운영하는 IT보 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손씨가 인수한 웨어밸리의 설립자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 고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용씨의 측근 류모씨가 2003년 8월~10 월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손씨가 2003년 10월 이 회사를 인수·운영한 과정 도 석연찮다. 특히 류씨는 2004년 대검중수부가 재용 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할 당시 ' 재용씨가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증여받은 무기명 채권 매각 대금 15억∼17억원 을 웨어밸리에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 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수능 D-100, 합격발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여 앞둔 지 난달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우이동 대한불교조계 종 삼각산 도선사를 찾은 학부모가 대입수능시헙 합격발원문을 옆에 두고 절을 올리고 있다.[뉴시스]
영국생활
BBC "전쟁 이후 60년, 한국에 평화는 없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행사가 한 국은 물론 미국 각지에서도 열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현재 상황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영국 BBC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전쟁 이후 60년, 한국에 평화는 없다'는 제목의 기 사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 이덕빈씨와 빨치산 으로 활동했던 김교용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 했다. 한국전 당시 25세였던 이덕빈씨는 자신 이 북한 출신이지만 공산주의 정권에 반발해 남으로 내려와 참전했다고 전했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직도 요원하다고 평하며 "나는 지금 89세지만 내일 다시 전쟁이 나면, 망설임 없이 다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용씨는 빨치산으로 활동하던 도중 정전 협정 소식을 듣고 허탈했던 당시의 심경을 전 하며 "우리는 항복을 준비하지 않았다. 상부로 부터 싸울 것을 명령받았고, 죽을 각오로 싸워 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식량 부족과 한국군의 설득으로 결국 항복한 김교용씨는 20년의 수감 생활을 거쳐
이제는 한국에서 살고 있다. 김교용씨는 아직 도 자신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도 이날 한국전에 참전한 UN군 용 사들의 인터뷰를 다뤘다. 미국 뉴저지에 거 주하는 리처드 로빈슨(82)씨는 "한국전은 참 전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우리는 공산주의를 멈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 거 주하는 찰스 비사지(83)씨 역시 "나는 우리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전쟁 당시를 자랑스 럽게 회고했다. 매체는 약 178만 9000여 명의 미군이 참전해 3만 3739명이 전사했다고 자세히 전하며 이들 이 참전 당시를 후회 없이 회고한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한국 정전 60년:하나의 전쟁, 두개의 역사, 실종된 평화'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휴전선이 세계 에서 가장 삼엄한 경계선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전으로 남북에서 120만 명이 숨지고 60년 동안 수많은 가족들을 갈 라 놓았다며 정전협정 체결일이 한국인들에 게 안타까운 날이라고 평했다.[머니투데이]
우산 쓴 개구리, 30분이나 비가 내리는 방향으로 '우산 쓴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 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지난 달 23일(현지시각) 우산을 쓴 개 구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펜크딕스 팔 메(27)가 인도네시아에서 찍은 것 으로, 사진 속 이 개구리는 무려 30분이나 비가 내리는 방향으로 나뭇잎을 이리저리 기울이며 비를 피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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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체중에 '과도한 관심' 논란 영국 왕실의 일거수 일투족에 세간의 관심 이 모아지면서 로열베이비를 출산한 왕세손 빈 케이트 미들턴의 체중에까지 관심이 모아 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여성부 장관은 왕세손빈의 체중에 대 한 언론의 지나친 관심을 두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일침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조 스 윈슨(35) 여성평등부 장관은 “그런 관심은 수 치스럽다”며 “산모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출 산 전에 맞던 청바지를 다시 입는 것이 아니 다. ‘OK매거진’같은 잡지는 (제대로 된) 시각
영국 왕세손 아들 출산에 왕실 지지도 반등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들이 태어난 뒤 영국 왕실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이 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데이 텔레그래프 는 현행 군주제 지지도가 66%로 나타나 공화제 지지율 17%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군주제 유지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왕세손 부 부의 아들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가 장차 영국 왕이 될 것이라고 답해 군주제 유지 및 후 계 체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조사에서는 50년 내에 영국이 공화제로 바뀔 것이라는 응답이 25%에 달했지만 최근 왕세손 부부의 아들 출산으로 분위기가 바뀐 셈이다. 다만 영국 왕실 운영에 매년 3610만 파운드(617 억원)가 소요되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4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0%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왕위 승계와 관련해서는 찰스 왕세자를 차기 국왕으로 꼽은 이들이 42%였으며, 윌리엄 왕세 손이 왕위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38%에 달했다.[아주경제]
을 갖춰야 할 것” 이라고 꼬집었다. 첫 아이를 임신 중인 그는 또 “초 보 엄마와 갓 태 어난 아기가 유 대관계 형성에 집 중해야 할 시기에 말도 안되는 (짧 은)기간에 살을 빼라는 불가능한 미국 출신의 유명 초상화 아티스트 잣대를 언론에서 린 월드론 박사가 조지 왕자의 틴에 들이미는 것은 전 이저 모습을 예상한 이미지를 공개 했다. 과거 다이애나 비 등 유명인 혀 도움이 되지 않 의 초상화를 제작한 바 있는 윌드 는다”고 목소리를 론 박사는 유전, 라이프스타일, 개 성, 환경 등의 조건을 고려해 이같 높였다. 은 초상화를 내놨다고.[서울신문] 스윈슨 장관의 이런 반응은 최근 연예잡지 ‘OK매거진’에서 ‘ 케이트의 산후 감량요법’이라는 제목으로 왕 세손빈의 출산 후 체중감량에 대한 특집기사 를 실은 데에 따른 것이다. 왕세손빈이 퇴원한 지난달 23일 이 잡지는 그의 개인 트레이너 인터뷰와 적절한 식단조 절방법 등을 담은 해당 기사를 내면서 ‘미틀 턴 빈이 임신 전 몸매로 쉽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윈슨 장관은 왕세손빈의 체중에 대한 과 도한 관심은 여성이 몸이 완벽해야 한다는 사 회적인 강요가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보 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설문조사 결과 출산한 여성의 3 분의 2가 몸매 회복에 신경 쓰고 있었다”며 “ 여성이 임신 기간에 찐 살을 빨리 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 것으로 여기는 개념 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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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만명 참석 열병식 등 사상최대 停戰 행사 북한은 6·25전쟁이 한·미의 북침으로 시작 됐으며, 김일성의 탁월한 군사적 영도 아래 미국의 콧대를 꺾어 정전협정서에 도장을 찍 게 만들었다고 선전해왔다. 그래서 6·25전쟁 도 '조국해방전쟁'이라 부르고, 정전협정 체결 일(7월 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전 승절)로 정해 대대적으로 경축한다. 통상 6·25에 참전했던 중국군 노병 대표단 등 해외 축하 사절이 방북하고 인민무력부는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무관들을 위해 연회
를 연다. 각지에서 '미군의 조선전쟁 만행을 규탄하는 성토대회' 같은 군중대회도 열린다. 주민들은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등 6·25전쟁 관련 자료가 전시된 시설들을 참관한다. 북한 방송에선 6·25전쟁을 배경으 로 한 영화와 '우리의 7·27' 같은 선전 가요가 하루 종일 흘러나오고 참전 군인 좌담회 등 의 특별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올해는 60주년이란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조선일보]
(사진 왼쪽) 지난달 27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열병식 및 평양시민군중대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 오른쪽) 김정은 제1비서가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Pressian]
북한이 지난달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인 '전 승절' 6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 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시작된 열병식에는 김정 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방북 중인 리위안 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이 동반 참석했 다. 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 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 원장, 김경희·김기남 당비서 등도 주석단에 모 습을 드러냈다. 김 제1위원장은 열병식이 진행 되는 동안 리 부주석과 자주 대화하는 장면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 행사를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방송 매체를 통해 2시간 가량 생중계했다. 열병식에는 북한군 1만여명이 대규모 퍼레이 드를 벌였다. 견인포와 방사포, 장갑차 등 각종 무기와 함께 그동안 시험 발사를 해왔던 무인타 격기도 열병식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와 함께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KN-08 미 사일 등 단.중.장거리 미사일도 모습을 드러냈 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무기나 특이무기는 없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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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열차사고 기관사 "탈선사고는 내 잘못"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에서 탈선 사고 를 일으킨 고속열차 기관사 프란시스코 호 세 가르손(52)이 이번 사고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가르손은 법정에서 “도시 외곽 곡선 구 간에 시속 190킬로미터로 진입하는 실수 를 저질러 열차가 탈선했다”고 말했다고 블 룸버그통신이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르손은 열차나 철로 상태에 대해 문 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엘 파이스는 전했다. 한편 스페인 일간 엘 문도 는 가르손의 동료를 인용해 그가 교신상 문제를 일으킨 다는 이유로 안전 시스템을 꺼둔 상태였다며 그렇지 않 았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 문도는 또 수사 상황을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가르손 기관사가 사고 시점에 휴대전화로 통화 중이었다는 정황이 있어 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밤 수도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페롤로 향하던 국영철도 소속 고속열차는 산 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市) 중앙역 인근에서 탈선해 79명이 숨지고 170명 이상이 다치는 사 고가 발생했다.[[이데일리/경향신문]
이탈리아 버스 충돌·추락사고 현장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몬테포르테 이르피노와 바이아노 구간 도로에서 발행한 버스충돌 사고 현장에서 구조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현 지 언론에 따르면 40여명이 탑승한 버스가 차량들과 충 돌한 뒤 30m 아래로 추락,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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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180만명, 인근 국가 포화 상태 … 유엔, 서방 정착 추진 유엔이 시리아 내전으로 대량 발생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영국 등 서방 국 가가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유엔이 난민 수만명을 영국 등 서구 권 국가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고 가디언 인터뷰에서 밝혔다. 구테레스 대표는 "독일은 이미 5000명의 시 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면서 "내전이 계속된 다면 이라크 전쟁 때처럼 난민을 대규모로 해 외에 정착시키는 일이 정책의 핵심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UNHCR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이라크 난민 10만명이 중동 이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3월 발발한 내전으로 지난달까지 약 9만3000명이 숨지고 180만명 이 인근 국가에 난민으로 등록됐다. 시리아 난민을 수용 중인 요르단·레바논·터 키 등 주변국들은 현재 한계 상황에 이른 것 으로 UNHCR은 보고 있다. 요르단 도시 자타리는 난민 11만5000명을 수용하면서 이 나라에서 넷째로 인구가 많 은 도시가 됐다. 레바논 인구(420만명)의 6분 의 1은 시리아 난민으로 채워졌다.[조선일보]
'인공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나온다 세계 최초로 인공 소고기를 넣어 만든 햄버 거가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마스트리 흐트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육'이 내주 런던에서 열리는 요 리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지 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포스트 마 스트리흐트대 교수에 따르면 인 공육은 실제 동물 근육 조직의 줄기세포로 만들어졌다.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하면 덜 익은 달걀과 비슷한 농도의 끈적끈적한 조직이 되는데, 이 조직을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고정한 뒤 늘리면 부피 가 커지는 원리다. 연구진은 이렇게 '실험실에서 키워낸' 쌀알 크 기의 인공육 조직 3천 개를 다져 버거를 완성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연구진은 인공육이 10년 안에 일반 소비자들 에 판매되기 시작해 전 세계 육류 수요를 대 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인공육 버거는 현재 생산 비용이 25만 파 운드(약 4억2천만원)에 달해 현실적으로 육류를 대체하 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인공육'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도 있는데다 일반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게 하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영국 식품안전청(FSA)은 인공육 판매가 이뤄 지려면 식품의 안전성과 영양성분이 일반 고기 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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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페북보다 포르노 트래픽 더 많아" 영국 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쇼핑보 다 성인물 웹 사이트에 유입 되는 트래픽이 많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6월 현지에서 발생한 웹페이지 '클릭' 행위의 8.5%가 합법 적인 포르노그래피 사이트로 연결됐는데 이 는 쇼핑, 뉴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사이 트의 비중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이 인용한 해당 자료에서 성인물 계열 사이트가 가장 높은 방문자 비중을 보인 곳은 아니다. 구글 유튜브처럼 '예술 및 엔터테인먼 트'로 분류된 곳이 9.5% 점유율을 차지했고 구 글같은 검색 사이트가 15.7%로 가장 높았다. 다만 해당 조사에는 휴대전화 기기를 통해 사용된 모바일웹 기반 트래픽이 반영돼 있지 않다. 데이터를 집계한 곳은 웹분석업체 시 밀러웹인데 이들은 트래픽의 전체규모 대신 웹 사용자들의 온라인 클릭을 추적하는 식 으로 조사한다. 시밀러웹의 데이터에 약점이 있다면 유튜브 나 '뉴스 및 미디어'로 분류되는 방송사 BBC의 웹기반 플래시 동영상 재생기술 '아이플레이 어'같은 웹 동영상서비스 관련 트래픽 크기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분류별 트래픽을 큰 순서대로 나열하 면 검색엔진(15.7%),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9.5%), 성인물(8.5%), 소셜네트워크(7.3%), 쇼핑(6.1%), 비즈니스 및 산업(6.0%), 뉴스 및
미디어(4.7%), 메일(4.2%), 금융(2.9%), 게임 (2.7%), 여행(2.2%), 기타(30.3%) 순이다. 대니얼 버처크 시밀러웹 브랜드 및 전략 담 당 수석은 "성인물 사이트 트래픽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쓰는 이유 상당 비중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며 "영국서 성인물 사이트가 모든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합친 것보다 많은 인 기를 보이다니 놀랍다"고 평했다. 해당 데이터는 원래 비공개였다. 이를 외부 에 공개한 인물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수 상이다. 그는 최근 18개월 이내에 인터넷서비 스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인물 사이 트에 접속 허용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 를 추진했다. 그의 성인물 제한 정책은 효과가 없을 뿐아니라 적용 대상의 일관성도 떨어진 다는 비판을 받았다.[ZDNetKorea]
LG전자, 영국 스카이방송과 손잡고 스마트TV 공략 L G 전자가 영국 최대 유료 위성방 송 사업자 ‘ 스카이 방송 (British Sky Broadcasting)’과 손잡고 유 럽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카이 방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EPL)’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 며 가입자가 1천만 명에 달한다. 양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영국 런 던 ‘스카이 방송’ 본사에서 ‘나우TV(NOW TV)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나우TV’는 최신 영화 및 ‘잉글랜드 프리 미어 리그’, ‘F1’ 등 스포츠 생중계를 제공하 는 ‘스카이 방송’의 프리미엄 스트리밍(온
'매서운 눈빛' 아기 올빼미 처녀비행 포착 새끼 올빼미가 매서운 눈빛으로 처녀 비행하 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 일리메일은 최근 사진작가 스티브 워드(34)가 촬영한 올빼미 새끼가 첫 비행에 도전하는 보 기 드문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州)에 있는 한 버 려진 헛간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에 따르면 이들 올빼미는 이날 처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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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을 시도하기 한 주 전부터 하늘을 나는 연 습을 했다. 어미 올빼미로부터 둥지에서 쫓겨 난 이들 올빼미 형제는 문 난간 위에 서 있었 는데 그 모습은 초조한 듯 보인다. 작가는 새끼 올빼미들이 둥지로부터 나가는 모습을 줄곧 주시했다. 마침내 올빼미 한 마리 가 밑을 바라보는 듯하더니 도약하며 하강했다. 작가가 촬영한 새끼 올빼미의 모습은 마치 슈퍼 히어로가 매서운 눈빛으로 하늘을 나 는 듯 보인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 올빼미는 그 눈빛 그대로 날개를 펼치면서 멋지게 비행 에 성공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작가는 둥지로부터 약 12m 떨어진 곳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찌는 듯 한 더위 속에서도 하루 17시간씩 기다린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라인 기반 실시간 멀티 미디어 재생) 서비스다. LG전자는 이번 제휴 를 통해 ‘스카이 방송’ 이 보유한 방대한 양 의 콘텐츠를 1년 간 전 세계 스마트TV 제조 사 중 독점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 스는 기존에 스마트폰, PC, 태블릿 PC 등에 서만 제공됐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오는 8월 ‘2013~2014 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맞춰 LG 스마 트TV에서 개시한다. 또, 양사는 스마트TV 활성화 기반 조성 및 ‘나우TV’ 가입자 유치 등 마케팅활동에 대 해 광범위하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 다.[K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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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공회, 대부업체 우회투자 들통나 '곤혹' 서민을 울리는 대부업 체를 상대로 퇴출 운동 에 나선 영국 성공회가 내부 기금을 대부업체 에 투자해온 것으로 드 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 터베리 대주교(사진)가 저리 대출 신용조합 활동으로 대부업체의 시 장 퇴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불거져 성공회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성공회는 교 회 보유 50억 파운드(약 8조5천억원)의 연금 기금 중 일부를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액셀파 트너스를 통해 영국의 최대 대부업체인 웡가 (Wonga)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액셀파트너스는 웡가의 주요 투자자로서 2009년에만 1천400만 파운드(약 239억원)
를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웡가는 급여일에 빚을 갚는 고금리 소액 단기대출인 '페이데이 론' 사업으로 경기침 체에 고통받는 서민을 착취한다는 지탄을 받는 대부업체다. 웰비 대주교는 이에 앞서 페이데이 론 대 출 피해가 사회 문제로 확대되자 대부업체 의 고금리 횡포에 맞서 서민에게 소액대출 을 제공하는 신용조합 운동을 선언했다. 그는 웡가 최고경영자를 직접 만나 성공 회가 웡가를 상대로 시장에서 퇴출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타깃으로 삼았던 대부업체에 성공회 스스로 보유 기 금을 투자해온 것으로 드러나 웰비 대주교 는 교회 수장으로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영국 성공회는 자체윤리 규정을 통해 음 란물과 무기, 도박, 고금리 대부업 등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에 대 한 기금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 출감 죄수들, 인터넷에 교도소 등급 올려 출소한 죄수들이 자신들이 수감됐던 교도소 의 숙식 서비스 등급을 호텔 평가 방식처럼 매기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맨체스터 교도소는 별 다섯 등급으로 아주 좋은 추천 평점을 받았다. "맛있는 음식과 탁 월한 룸서비스 등 숙식 편의가 좋다"면서 "옆 방이 가끔 소란스러워 불쾌하지만 추천할 만 하다"는 것이다. 딕 터닙은 경비가 삼엄한 런던의 벨마쉬 교 도소에 대해 별 두 개의 평점을 주면서 "유명 인과 뉴스 속 인물들이 많이 수용돼 인기있지 만 강 남쪽에 있어 바람직한 위치는 될 수 없 다"고 지적했다.
웜우드 스크럽스 교도소 역시 전망이 좋 지 않고 철조망으로 가려져 추천 대상이 되 지 못했다. 그러나 런던의 번화가인 노스캔 싱턴에서 가까운 이곳이 데이브 커크에게 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커크는 "저렴 하지만 쾌적한 숙박시설로서 음식은 보통 이지만 감방 동료들이 간수들만큼 친절하 다"고 회상했다. 왠즈워스 교도소 역시 좋은 평점을 받았 으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 방에 여러 죄 수가 함께 기거하게 되는 등 새로운 문제 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한 수감자도 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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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터넷 불건전 콘텐츠 필터링을 화웨이가? 중국과 서방 국가 사이의 사이버 테러전이 만연한 가운데, 영국의 인터넷 검열을 중국 업 체가 맡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BBC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최근 인터 넷에서 음란물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선 언한 뒤 영국 정부가 선정한 용역업체 `톡톡 `(talktalk)이 화웨이가 운영하는 기업이라 는 점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톡톡은 2011년 출시한 주력 제품인 인터넷 필 터링 시스템 `홈세이프`로 시장에서 호평 받으 며 성장했다. 톡톡은 B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서 톡톡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톡톡을 자국이 정한 인터넷 필 터링 정책의 수행 업체로 지정했다. 해당 정 책에 대한 캐머런 총리의 까다로운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 거의 유일한 업체가 톡톡이 기 때문이다. 영국의 IT부처 장관 마틴 토마스는 “수행 업체가 필터링할 블랙리스트 사이트를 잘못
지정하는 등의 오류를 범하면 경제적 사회적 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인터 넷 사이트의 노출 여부를 쥐고 있는 수행업 체의 기술적 정확성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 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톡톡 측은 처음엔 “화웨이에서 는 장비만 들여왔으며 실질적인 기술적 협력 은 시만텍과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만 텍이 기술 협력한 적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지만 최근 1년 이상 톡톡에 관여한 적이 없다 고 해명하자 톡톡은 최근 자사 시스템 안에 서 화웨이가 웹사이트 블랙리스트를 관리하 고 인터넷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직접적으 로 맡고 있다고 인정했다. 영국과 미국의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화웨 이와 중국 정부 사이가 의심된다는 논란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사이버테러를 위해 중국 정부가 화웨이와 모종의 밀약을 맺었다는 것 이다.[etnews]
영국 경제, 2Q 성장세 가속… "갈 길은 멀어" 지난 2/4분기 영국 경기 회복세는 더욱 가속 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축배를 들 때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영국 통계청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분기에 기록한 0.3%보다 성장세가 가속화한 결과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 전년 대비로는 1.4% 성 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기간 중에 는 서비스와 생산, 건설, 농업 부문에서 확장세 가 나타났는데 2010년 3/4분기 이후 처음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 소속 비키 레드우드는 “영 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
는 증거들이 늘고 있다”면서 “영란은행(BOE) 이 경기 회복세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 하더라 도 금리는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 설득하는 작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별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국 경 제는 2008년 초와 비교했을 때 GDP가 여전히 3.3% 위축된 상황이다. 또 정부의 재정압박과 유로존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영국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안팎으로 리스크를 마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 이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현재 상황을 묘 사했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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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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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총재, '오만과 편견' 읽기나 했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10 파운드 신권에 넣을 인물로 19세기 여류 소 설가 제인 오스틴을 낙점했지만 말이 많다. BOE는 지난달 24일 제인 오스틴을 2017년 부터 유통될 10파운드 신권 지폐 뒷면에 넣 을 인물로 낙점하고 오스틴의 자매들이 스케 치한 원본을 각색한 초상화와 그녀의 소설 ‘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독서만한 즐거움은 어 디에도 없다’는 문구를 집어넣었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조 지 오 스본 재무 장관은 “이성과 감 성”(Sense and Sensibility)라며 환영의 뜻을 트위트에 올렸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엠마’ 등의 소설로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사 랑을 받은 작가다. 2017년부터 유통될 10파 운드 신권에 찰스 다윈 대신 자리를 차지한다. BOE 319년 역사상 외국인으로서 처음 총재 자리에 오른 마크 카니는 “제인 오스틴은 영 국의 지폐에 들어갈 엄선된 역사적 인물 중 한 자리를 차지할 법하다”면서 "오스틴의 소 설은 영속적이고 보편적인 호소력 있으며, 그 녀는 영국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25일 블로그를
통해 지폐의 문구가 ‘중대한 실수’라고 꼬 집었다. 가디언은 “이 말을 한 인물은 독 서에는 전혀 관심없고 오직 다시(Darcy) 를 남편으로 낚으려는 캐럴린 빙리가 그 와 관심사가 같은 척 하기 위해 한 말”이 라고 꼬집었다. 그녀가 책에 관심이 있는 것은 무역업으 로 돈을 번 아버지에게서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은 신흥 졸부이며, 시골에 큰 집을 임차했는데 안에 넣을 책이 없었기 때문이었 다. 그녀는 “내 집을 장만했는데도 훌륭한 서 재가 없다면 민망할 거야”라고 말했지만, 오 스틴은 “그녀가 그 안의 내용은 전혀 읽지 않 을 것”라고 적었다. 가디언은 “텍스트 검색만 재빨리 해봤으며 누가 이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면 서 “카니는 오만관 편견을 읽기나 했나”라고 비꼬았다. 가디언은 “카니가 신권 모형을 들 고 포즈를 취하면서 앞으로 지폐 인물 선정을 할 때 다양화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도 “그것은 새 총재의 조그 만 PR의 승리”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앞으로 수 백만 장의 신권에 전혀 생각도 없는 사람이 한 독서를 찬양하는 문구 가 나올 것”이라면서 “다른 인용문을 사용하 도록 캠페인을 벌일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동안 영국 지폐 뒷면은 남성들의 독무대 였다. BOE는 지난 4월 5파운드 지폐에 실린 19세기 사회개혁가 엘리자베스 프라이를 윈 스턴 처칠 수상으로 교체했다. 5파운드 지폐의 뒷면은 1971년 웰링턴 공에 서 1991년 조지 스티븐슨으로 이어졌고 2002 년 5월 프라이가 자리를 꿰찼다. 10파운드 지폐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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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영국 여왕 대관식 60주년 기념 전시회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60주년을 맞아 런던 버 킹엄궁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에 1953년 대관식에서 여왕이 착용했던 드레스와 예복, 보석 이 전시됐다. 출처=Hello!
출처=Getty Images
1970년 올라 22년간 장수를 누렸으나 1992년 4월 소설가 찰스 디킨스에 자리를 내줬고 디킨스도 2000년 11월 다윈에 게 자리를 뺐겼다. 다윈도 10여 년 수를 누렸다. 20파운드 지폐는 남성의 전 유물이었다. 마이컬 패러데이 가 1991년 6월 뒷면을 장식했 고 1999년 6월 에드워드 엘 가 경(Sir)에게 바통을 넘겨줬 다. 이어 2007년 3월 경제자 애덤 스미스가 그 자리를 이 어받았다. 50파운드권은 건축가 크리스 토퍼 워런경, 존 호블런 초대 BOE총재, 기계 기술자 매슈볼 턴과 제임스 와트가 이어 자리 를 차지하고 있다.[아시아경제]
영국 중심에 등장한 '프랑스의 상징'
독일 조각가 카타리나 프리치의 높이 4.7m 짜리 푸른 수 탉 조각이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됐다. 이 수탉 조 각상은 앞으로 18개월간 트라팔가 광장의 명물 넬슨 제독상 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전시된다. 프랑스의 상징인 수탉을 트 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을 기념하는 광장에 전시한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프리치는 "역사적인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광장의 남성적인 분위기를 풍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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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부터 첫 생일까지 매일 아들 촬영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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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너무 좋아" 맥도날드서 피로연 열기로 한 예비부부 맥도날드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해 맥도날드 에서 결혼 피로연을 열기로 한 연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러가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스티븐 애셔와 에밀리 마샬은 결혼식을 치른 후 리무진을 타고 맥도날드로 향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결 혼식 하객 40명이 참석한 가운 데 평소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 너겟과 치킨 레전드 버거, 레모 네이드로 피로연을 열 예정이다. 이들이 맥도날드에서 피로연 을 열기로 한 것은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원하기 때문이다. 예비신부인 마샬은 "매장에 있는 사람들이 놀라 쳐다봐도 상관이 없다"며 "신부라면 주 목을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고 말했다.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애셔는 "맥도날드 는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이라고 설명했다. 애셔가 몇 번의 데이트 끝에 마샬에게 프로포즈를 한 장소도 다름 아닌 맥도날 드였다.[뉴시스]
1억 원어치 빈티지 위스키, 경비원이 다 마셔버려 '매일 아들 촬영한 아빠'가 알려져 화제다. 최근 외신들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탄생부터 하루 1초'라는 제목의 영 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영국 사진작가 샘 콘웰(32) 이 아들 인디고를 촬영한 영상 편집물이 담 겨 있다. 콘웰은 아들 인디고가 태어난 순 간부터 첫 생일까지 매일 휴대전화로 촬영 한 영상 1200여 편을 공개하면서 "아이에 게 이 영상을 보여줄지, 아니면 비밀로 가 지고 있다가 스스로 찾아보게 할지 모르겠 다"고 말했다.[ChosunBiz]
10만 달러(약 1억 원)어치의 빈티지 위스키 를 지키기 위해 고용한 경비원이 위스키를 다 마셔버렸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경비원 존 손더 스(62)는 1년 동 안 50병의 빈티 지 위스키를 지 키기 위해 고용 됐으나, 자신이 위스키를 다 마 셔버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州) 피츠버그에
있는 100년 된 저택을 구매한 배트리카 힐 은 리모델링을 위해 업자를 불렀고, 그 과 정에서 빈티지 위스키가 있는 것을 알았다. 4개의 상자에 들어있는 52병의 위스키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경비로 존 손더스를 고용했으나, 얼마 전 술병들이 전부 비어있 는 것을 보고 배트리카는 충격에 빠졌다. 존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위스키들은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됐 을 때 들키지 않기 위해 숨겨놓았던 것으로 지금은 사라진 술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배 트리카는 이 술병들을 박물관에 기증할 예 정이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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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 영국의 한 천주교 용품 가게에서 한여름 에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팔기 시작해 화제 가 됐다. 영국 콘월주(州)의 트루로 쇼핑센터에 있는 한 천주교 용품 전문점에서 벌써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을 팔기 시작하며 이목을 끌고 있 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 가게는 천주교 용품을 비롯해 트루로 지 역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은 한여름부터 크리스 마스 관련 상품을 팔기 시작하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여름 동안에 더 많은 사람 이 가게를 방문하는 것을 보고 판매를 결정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더운 시기에 크리스마스 상품을 파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좋 은 품질의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원하는 손님 들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결정은 주변 교회로부터 돈을 벌기 위 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비판 을 듣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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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조 증인 채택 불발…기싸움하다 날샐 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지난달 29일 개최됐지만 증인 채택에 실패하고 40여분 만에 산회했다. 여야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증인과 참고인 선정을 위해 오전에 만났지만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채택하 는 데도 합의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
검찰, 최태원 SK 회장에 징역 6년 구형 검찰이 지난달 29일 계열사 돈을 횡령한 혐의 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최 회장은 2008년 10월께 선물·옵션 투자 를 위해 SK텔레콤 등 계열사에서 450억여원 을 빼돌린 혐의로 작년 1월 기소돼 지난 1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연합뉴스]
로 이미 기소까지 된 상태지만 새누리당이 다 른 증인 채택과 연계시키면서 불발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댓글 의혹 사건 및 경찰 축소 수 사 증인 외에 민주당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매관매직과 국정원 여직원 감금 관련 증인도 일괄적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 장이다. 새누리당은 김현, 진선미 의원과 김부 겸 전 의원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권영세 주중대사, 김무성 의원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 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라고 완강 하게 버티고 있다. 여야가 전날 국정원 기관보고를 모두발언을 제외한 대부분을 비공개키로 한 것에 대해서 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 원은 전체회의에서 “짬·짜면, 양념 반·프라이 드 반은 들어봤어도 공개 반, 비공개 반은 못 들어 봤다. 사건의 몸통 격인 국정원 기관보고 를 비공개로 하는 건 국정조사를 껍데기로 만 드는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국민일보]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 투신 사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10분쯤 서울 서강대교 남단 상류 쪽 100m 지점에서 성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 다. 지난 26일 오후 3시19분쯤 서울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투신한 지 사흘 만이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한강 투신을 예고했다. 그는 트위터에 "한강에서 투신하겠다. 십시일반 으로 우리에게 1억원을 빌려 달라"며 "빌린 돈 은 남성연대의 급한 부채를 갚고 재개할 종자 돈으로 삼겠다. 내가 무사하면 다시 얻은 목숨
으로 죽을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돈을 갚겠다"고 호소했다. 성 대표가 한강으로 뛰어 내린 이유는 남성연대의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 해서였다. 또 "대한민국이 온통 여성 이야기만 하는 이때 남성의 목소리도 내기 위해 남성연 대를 출범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모욕과 조롱의 가시밭길이었다. 여야와 좌우의 정치 이야기는 점잖고 남성의 인권 이야기는 패배자나 하는 가십으로 취급하는 이 나라에 서 남성연대는 영원히 못난 삼류였다"며 단체 운영의 고충을 토로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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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실소유 의혹' 다스, 미서 대규모 투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 을 받아온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가 미국 남부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지 난달 26일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6월 20 일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에서 자동 차 시트 제조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 다. 건설비용으로 3700만달러(약 413억원) 가 투입됐으며, 미국 회사인 마셜이 시공사 로 선정됐다. 다스는 새 북미 공장은 대지 약 12만2300㎡, 건물 약 3만1700㎡ 규모로 초기 계획보다 2배 정도 커졌다고 전했다. 2002년 현대자동차를 따라 미국에 진출 한 다스는 몽고메리 북쪽 클랜턴에 약 5만 ㎡ 규모의 공장을 세워 현대차 공장과 인근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에 자동차 시트 부품을 납품해왔다. 다스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 매량이 급증하면서 공급 물량이 달리자 공장 설비 증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공장 기공식에는 로버트 벤틀리 앨라 배마 주지사,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 등과 강경호 다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공장 증설을 담당한 시형씨도 참석했다. 시형씨는 몽고메리에 공장이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형씨는 2010 년 다스에 해외영업 담당 과장으로 입사한 지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현재는 경영기획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씨 등 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2008년 대선 당시 부터 이 전 대통령이 사실상의 소유주라는 의 혹을 받아왔다.[경향신문]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50여년 제약업 외길 "나는 한눈 팔지않 고 천천히 나의 길을 걸어왔다." (자서전 ' 뚝심경영' 중)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50여년을 제 약업 한 길만을 걸어온 업계의 산 증인이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12살)에 학업을 중 단하고 시장바닥에서 참외, 담배, 찐빵 등 을 팔며 생계를 책임졌다. 이 후 군 제대 후 고려인삼 산업사에서 외판원으로 일하 며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비록 학벌은 낮았지만 제약 외판원을 통한 경험을 바탕 으로 1963년 서울에서 광동제약을 창업한 이후 50년간 한방제약기업이란 한 길을 통
해 연매출 3300억원대의 제약회사를 키웠다. 특히 그는 우황청심원 광고에 직접 출연해 "우 황, 사향만큼은 30년째 제가 직접 고릅니다"고 강조하면서 '최씨고집'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 신화를 무너뜨린 비타 500도 한길만 걸어온 최씨고집 덕분이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 1996년 종합한방 의료체계를 구축해 국민건 강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목련장, 2003년 의약산업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순 천향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뚝심경영이 있다. 지난달 24일 낮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골프 장 사우나에서 최 회장이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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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우려 "안하느니만 못한 협상 됐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남북 실무회 담이 사실상 결렬되자,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가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원광대 총장)은 지난 달 26일 “(개성공단 정상화는) 틀린 것 같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 상황이 5년 갈지 도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27일엔 북한의 ‘전승 60주년’ 기념행사가 있고, 8월 19~29일엔 북한이 지난 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이유로 든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하 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열린다. 남북 모두 선택의 여지가 작아지고 있다. 이제 개성공단 문제를 풀려면 남북 가운데 한쪽의 정치적 결단(양보)이 필요한 상황이다. 6차에 이르는 회담 동안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기대하 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 통일학부)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북쪽은 남 쪽이 개성공단을 되살릴 의지가 없다는 점을 확신한 듯하다. 결국 안 하느니만도 못한 협
9급 공무원 공채시험 '74.8 대 1' 최고 경쟁률 안전행정부는 국가공무원 2738명을 선발하 는 올해 9급 공채시험에 20만4698명이 응시 원서를 내 경쟁률이 74.8대 1이라고 밝혔다. 응시인원은 재작년 14만 2732명, 지난해 15만 7159명보다 크게 늘어 역대 최고다. 선발인원 은 558명 늘었지만 응시인원이 4만7000명 가 량 늘어 지난해 경쟁률 72.1대 1보다 더 올랐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 을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 과 학, 수학을 선택과목에 추가했다.[파이낸셜뉴스]
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넘어서려면 남북이 개성공단을 처음 조성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는 주문도 나왔다.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개성공단을 만들 때 정부는 이곳을 남북 화 해협력의 진원지로 삼고, 북의 변화를 유도해 평화체제의 디딤돌로 삼으려 했다. 이는 지금 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전 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개성공단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관련해 좀더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길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전날 6차 실무회담의 사실상 결렬 을 선언한 남북은 이날도 각자 원칙을 내세우 며 서로 양보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판문점 연락 통로는 열어놓아 실낱같은 가능 성은 남겨뒀다. 이날 청와대는 어느 때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침 “(가 동 중단의) 재발 방지 보장과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정부의 분명한 원칙”이라고 거듭 강 조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도 “북한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 에 없다”고 재확인했다. ‘중대한 결심’이란 결 국 개성공단 포기와 공장들의 기계·설비 철 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날 새벽 <조선중 앙통신>은 실무회담 결렬 소식을 전하면서 “ 남측은 공업지구 가동 중단의 책임이 북측에 있다느니 하는 심히 무례한 주장만을 고집했 다. 남측은 개성공업지구 정상화 회담을 파탄 의 위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초래될 모든 후과 (나쁜 결과)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 다”고 남한을 비난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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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축의금이 160억?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재 용씨가 1987년 결혼 당시, 하객 1인당 수천 만원에서 1억원씩의 축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87년 12월 전두환 대통 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는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의 딸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결혼식에 33명이 낸 축의금만 모두 13억 5000만원이다. 외할아버지인 이규동씨가 각 각 1억7000만원,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외삼촌 이창석씨가 5000만원을 냈다. 청와 대 비서실도 축의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풍산금속 회장과 그와 사돈관계인 김모씨
가 각각 1억원, 금복주 회장이 7000만원, 동국 제강 사장이 2000만원을 냈다. 대구 지역의 기 업인들도 2000만원부터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한 대구 지역 기업인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 어른(전두환 전 대통령) 보고 냈 지. 아들은 이름만 알았다"며 "우 리는 감히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객들의 숫자를 감안하면 드 러나지 않은 축의금이 훨씬 더 많 을 것으로 보인다. 축의금 내역은 2004년 재용씨가 '전두환 비자금' 167억여원을 받아 재산을 불렸다는 혐의로 기 소되자 자신의 재산 밑천은 결혼식 축의금이 었다고 항변하며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공 개됐다. 셋째 아들 재만씨도 결혼식 축의금으 로 16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용씨는 "정당한 축의금"이라고 주장했 다. 당시 법원은 "기업인이라 하더라도 (과도 한 축의금은) 사회 통념에 벗어난다"고 판단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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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강남 학원 중2 영어단어 숙제, 또래 영국 학생 30개 중 23개 "뜻 몰라" 학원 영어 난이도 실험 “이런 단어는 왜 배우죠? 우린 안 쓰는데 요. 정말 한국 학생들이 이런 단어들을 배우 나요?” 한국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영어학 원에서 배우는 단어들을 보고 영국인 학생들 이 보인 첫 반응이다. 경향신문은 서울 강남·목동의 영어전문 학 원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하루치 단어숙제를 동갑의 같은 학 년 영국 학생들에게 물어봤다. 다른 학원을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 중학교 2학 년 학생 2명으로부터 학원에서 숙제로 준 단 어리스트를 받아, 국내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영국인 남매에게 단어 뜻을 아는지 표시해보 도록 한 것이다. 영국인 남매는 둘 다 학교에 서는 공부를 꽤 잘하는 우등생들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개인차를 고려할 때 주관적 인 평가지만, 대체적인 추이는 볼 수 있었다. 평가 결과는 뜻밖이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쓴다지만 정답률은 매우 낮았다. 초등학교 5학년 동생은 목동과 강남 학원 2 곳의 5학년 단어리스트에서 각각 40개 단어 중 7개, 36개 단어 중 9개를 모르겠다고 표시 했다. 정답률이 75~82% 수준이다. linger(오 래 머물다), mishap(작은 사고), blemish(흠 집), fatigue(피로), nomad(유목민) 등을 맞 히지 못했다. 중2 나이에 해당하는 단어리스트의 정답률 은 더욱 낮았다. 강남의 중 2~3학년이 다니는 주니어 토플학원의 숙제에선 40개 중 15개에 모른다(×)는 표시가 붙었다. 영국의 14살 학 생은 dwindle(꾸물거리다), fugitive(회피하 는), sanguine(낙관적인), succinct(간결한), uproar(소란) 등을 모른다고 답했다.
강남의 영어 독서클럽형 학원의 숙제 에선 맞힌 단어를 세기가 더 편할 정도 였다. 30개의 단어 중 안다고 대답한 것이 불과 7개에 그쳤다. invincible(천 하무적의), mettle(패기), resilient(탄 력있는), stamina(체력), composure( 구성), incite(선동하다), serenity( 고요함) 등이었다. abhor(혐오하다), kudos(영광), pejorative(경멸적인) 등 대부분의 단어는 ×표였다. 잠깐의 평가를 마친 남매는 “단어 수 준이 너무 높다”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특히 중학생은 “처음 접하 는 단어들이 대부분”이라며 “알고 있 는 단어들도 일상대화에서는 거의 쓰 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도선 고려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보통 영미권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알게 되는 단어 수가 1만 2000~1만3000개 정도”라며 “한국에 서 토플을 준비하는 초등·중학생들이 학원에서 배우는 2만2000단어 수준은 현지의 고1 수준을 넘는다”고 지적했 다. 어 교수는 단어의 수준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에서 무조건적인 암기로 단어를 배우는 상황 자체가 교육적으 로 가치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 맥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살아있 는 단어를 배워야 말하기·쓰기 등 실 제 상황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 다”며 “한국 학생들은 영어단어를 실 제의 삶과는 전혀 연관짓지 못한 채 암기만 하면서 앵무새들의 발화행위처럼 배운다”고
말했다. 한국의 입시나 취직시험에서 영어가 과잉으로 치닫고 있는 단면이다.[경향신문]
영국생활
조폭에 휘둘린 '지성의 산실' 대학 캠퍼스 대학교 캠퍼스에서 조직폭력배가 총학생회 를 장악한 뒤 학교 운영을 좌지우지한 사실 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0년 충북의 모 대학에 다니는 조직 폭력배 출신 신모(31)씨. 신씨는 이듬해 폭력 전과 등 결격 사유를 숨기고 총학생회장에 출마해 당선돼 회장직을 맡는 순간부터 횡 포를 부렸다. 신입생 환영회를 기획하는 단 계에서 한 행사업체 대표인 김모(35)씨가 사 례비를 주겠다며 계약을 요구해오자, 1년간 모든 행사를 밀어주기로 약속하고 1천 800 만원을 받아 챙겼다. 학생회 운영비 수백만 원을 개인 돈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졸업앨 범 제작업체 사장인 장모(44)씨에게 수백만 원을 받고 독점 제작자로 선정하겠다는 계 약서를 체결했다. 그렇게 한번 발을 들여놓은 검은 거래는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듬해 자신의 후배인 조모(23)씨를 총학생회 장에 당선시킨 뒤 배후에서 학생회 운영 전 반에 관여했다. 자신이 기획사를 차려놓고 이 대학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자신에게 맡 기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졸업앨범 역시 자 신이 계약했던 장씨에게 맡겨 1천 500만원 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총학생회를 등에 업고 학교를 장악한 신씨 의 범행은 더욱 대담해져 갔다. 2013년도 총학 생회장 선거에서 그는 투표율을 조작해 자신 의 또 다른 후배인 김모(24)씨를 당선시켰다. 김씨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범죄경력조회서에서 이 내용을 삭 제한 뒤 학생자치기구인 대학 선거관리위원 회에 제출한 혐의도 드러났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3명과 앨범제작업체·행사 기획사 대표 등 2 명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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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 집 . 뉴 . 스
2013년 8월 1일 (목)
美 심리학자 "英 조지 왕자 이름 나빠"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로얄 베이비’ 조지 알 렉산더 루이스의 이름을 두고 미국의 한 심리 학자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고 뉴질랜드 헤럴드 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름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 는 알버트 메라비언 미 캘리포니아대 심리학 과 명예교수는 외신을 통해 “나라면 절대로 조지라는 이름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라비언 교수는 사람의 첫인상은 시각 55%, 청각 38%, 언어 7%로 결정된다는 ‘메라비언 의 법칙’을 주장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메라비언 교수는 자신의 연구에서 이름이 타인을 대하거나 파악하는 방법에 미치는 영 향을 조사한 결과 조지라는 이름이 지닌 전 반적인 매력은 100점 만점에 36점이라고 밝 히고 있다. 그의 연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 름 즉 100점짜리 이름은 제임스라고 한다. 분류상 조지는 사람들에게 도덕적인 인상 을 주지만 남성적이거나 성공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사람일 거라는 점에서는 다소 약 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메라비언 교수는 “개인적으로 조 지를 딱딱한 이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영국 왕실이 그 이름을 선택할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지 아이를 위해 좀 더 매력적 인 이름을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좋 은 의미를 포함한 영국 왕자에 어울리는 이름 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영어이름 작명 사이트인 ‘네임베리닷 컴’(Nameberry.com)에서는 방문자 사이(24일 기준)에서 조지가 가장 인기 있었다. 이에 대해 공동 설립자 팸 사트란은 “조지라 는 이름은 실제로 인기가 높다. 전통적이고, 또 한 유행하는 것 같다. 로얄 베이비가 매우 순
영국생활
발톱 세우는 해리왕자… 라이온킹-英왕실 패러디
위 상승에 공헌해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영국에서는 어린이의 이 름으로 조지의 인기가 부활하고 있고, 상 위 100위에도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 왕자의 고조부 즉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은 조지 6세이며 그의 아버지는 조지 5세이다.[서울신문]
영국에서 ‘로열 베이비’가 탄생한 뒤 이를 패 러디한 그림과 사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중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유 명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 눈길을 끈다. 주 요 동물 캐릭터를 모두 영국 왕실 인물로 바 꿔놓은 것이다.
영국 왕실 아기가 받은 車선물 10종 "눈부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드닷컴은 윌리엄 윈저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낳은 아들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의 탄생 축하 선물로 받은 자동차 10종을 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가수 제이지-비욘세 부부, 영국 의 자동차 제조회사 애스톤마틴 회장 울리히 베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영국 왕실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축 하하며 다양한 자동차를 선물했다. 선물로 받은 차량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 페셜 에디션, 재규어 F-Type V8 S 로드스터, 부가티 베이론, 닷지 챌린저 SRT8, 피스커 카
르마,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애스톤 마틴 시그넷, 애스톤마틴 밴퀴시 볼란테, 롤스 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SL65 AMG, 폴크스바겐 GTI 등이다.[동아일보]
찰스 왕세자의 얼굴을 한 늙은 원숭이가 갓 태어난 심바(로열 베이비)를 들어 올려 왕의 탄생을 알리고 있고, 뒤에서 아빠와 엄마 사 자(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기뻐하고 있다. 그 리고 그 밑에서 심바의 삼촌 스카가 불만 가 득한 얼굴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데, 스카가 곧 로열 베이비의 삼촌인 해리 왕 자다. 조카의 탄생으로 왕위계승 서열이 밀린 해리 왕자의 처지를 풍자한 것이다. 아버지 찰스와 형 윌리엄에 이어 서열 3위 였던 해리 왕자는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3대손 직계 장자인 조카가 나옴으로써 4위 가 됐다.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탐욕 스러운 삼촌 스카의 계략으로 아버지를 잃고 고초를 겪다가 결국 삼촌을 물리치고 정글의 왕이 된다는 이야기다. 팝스타 고(故) 마이클 잭슨이 2002년 호텔 발코니에서 9개월 된 아들을 들고 흔들어 보 인 사진에 윌리엄 왕세손을 대신 넣은 패러디 물도 나왔다. 당시 카메라 기자들 앞에서 위 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한 마이클 잭슨은 아 동을 학대한다는 비난을 받았다.[국민일보]
로열베이비 선물 '빌비'는 쥐? 캥거루? 영국 '로열 베이비'가 선 물로 사막동 물 '빌비'(bilby) 를 얻었다. 오스트레일 리아 총리 케 빈 러드는 영 국 윌리엄 왕 세손 부부의 첫 아들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선
물보따리에 오스트레일리아 사막에 서식하는 동물인 '빌비'를 함께 넣어 보냈다. 선물로 보내진 빌비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새로 태어난 로열 베이비를 기념해 지을 예정이다. 이 동물을 보호하고 있던 오스트레일리아 시 드니에 있는 타롱가동물원 측은 페이스북을 통 해 "로열 베이비에게 전달하는 호주 정부의 선 물에 우리 동물원이 도움줄 수 있어 기쁘다" 는 뜻을 전했다. 빌비는 호주의 건조한 초원지대 및 사막에 서 식하는 중형 유대류 동물로 크게는 55cm까지 자란다. 쥐를 닮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몸통은 캥거루를 닮았다.[서울신문]
英해리 왕자 "조카, 안자마자 눈빠지게 울어" 영국 해리 왕자(28)가 이른바 '로열 베이비'라 고 불리는 첫 조카를 본 소감을 지난달 25일( 현지시간) 밝혔다. 해리 왕자는 이날 자신이 창립한 아프리카 기반의 자선단체 '센테발레' 행사 연설 중 삼촌 으로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조카가 좋은 훈 육을 받고 나쁜 길을 멀리하며 재밌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면서 "나머지는 부모에게 맡
겨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카인 조지 왕자(본명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를 처음 안았을 때 "(아기가) 눈알이 빠 질 정도로 울어댔다"고 웃으며 "가족이 하나 더 는다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아이 봐주는 비용이 얼마나 비싼 지 형 윌리엄이 알아야 할텐데"라며 농담하기 도 했다.[뉴스1]
<홍콩 역학자 로열 베이비 사주풀이>
오바마같은 흙 기운, 35~45세 왕위 계승(?) 영국 왕실의 왕위 승계 서열 3위의 윌리 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사이에서 태어 난 첫 아들인 '로열 베이비'가 전 세계의 관 심을 받는 가운데 홍콩의 역학자가 아기의 사주를 풀이해 재미있는 예측을 내놓아 주 목받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빈이 태어난 아이와 함께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을 나서고 있다.[로이터]
BBC 중국어판은 홍콩 역학자 루헝리(盧 恒立)는 "로열 베이비의 사주는 계사(癸巳), 기미(己未), 기축(己丑), 임신(壬申)"이라며 " 오행에서 토(흙)의 기운이 세다"며 "이는 그 가 친화력이 높고, 온화하며 예술적인 기질 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 다"고 밝혔다. 루헝리는 토의 기운이 강한 유명 인사에 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 컨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아기의 사주에 따라 5~15세 기간에 학문적 수양을 쌓게 되고 35~45세 관운(官運)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왕위 승계 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아기의 출생일이 길일(吉日)이 아니어서 그의 엄마인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 턴과 상충(相沖)할 수 있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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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칼럼 <반자본 발전사전>(원제 The Development Dictionary)의 번역은 두 가지 점에서 어려웠 다. 첫째, 열일곱 명이나 되는 필자들이 발전, 환경, 평등, 도움, 시장, 요구, 한 세계, 참여, 계 획, 인구, 빈곤, 생산, 진보, 자원, 과학, 사회주 의, 생활 수준, 국가, 기술 등 19가지 개념에 대 해서 쓴 글을 모은 사전이다 보니 문체가 제각 각이었다. 번역가가 저자의 문체에 익숙해지 려면 예열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문체에 겨우 익숙해졌다 싶으면 완전히 새로운 문체를 구 사하는 필자와 맞닥뜨리니 벅찼다. 또 대부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필자가 아 니라서 모두가 명료하게 쓴 것도 아니었다. 하 지만 원문은 모호해도 명료하게 옮기려고 애 썼다. 문체가 내용 못지 않게 중요한 예술 작 품이라면 모를까 문체보다 내용이 중요한 책 의 번역은 독자를 위해서라도 명료하게 옮겨 야 한다는 믿음에서였다. 둘째, 적절한 대응어를 고르면서도 어려움을 느꼈다. 어떤 단어가 한두 문장에서만 쓰인다 면 그 맥락에 가장 어울리는 대응어를 제시하 고 홀가분하게 넘어가면 된다. 그러나 한 단어 를 수십 쪽을 들여서 파헤치는 글이라면 사정 이 다르다. 원어의 폭넓은 외연을 넓게 아우르 는 안정된 대응어를 제시해야 한다. 가령 needs라는 단어는 맥락에 따라서는 ‘ 필요’, ‘욕망’, ‘욕구’, ‘결핍’으로 옮겨도 무방할 때가 있지만 <반자본 발전사전>에서 needs 는 인간이 생명체로서 갖는 생리적 욕망이나 욕구와는 달리 사람이 한 사회 안에서 기본 적으로 누려야 한다고 자타가 간주하는 물질 적 풍요를 뜻하는 말이기에 결국 ‘요구’로 옮 겼다. 물론 시행착오를 거쳤다.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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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populism을 찾아서 책의 제목을 ‘개발사전’이 아니라 ‘발전사전’ 으로 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처음에 무 심코 ‘개발’로 옮겨나가자 맥락과는 동떨어진 풀이가 튀어나왔다. ‘발전’으로 바꾸자 막혔던 구멍이 뻥 뚫렸다. 하지만 ‘발전’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발전’이 아직도 긍정적 의미를 잃지 않았다고 믿어서였다. “자연을 개발하지 않고 살리는 것이 발전한 사회의 시민 의식”이라는 문장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개발’이라는 말은 이제 긍 정성을 잃었다. <반자본 발전사전>을 쓴 사람 들의 의도는 우리가 긍정적으로 여기는 단어 들에 얼마나 위험한 뜻이 담겼는가를 드러내 는 데에 있다고 보았기에 부정의 뉘앙스가 강 한 ‘개발’은 번역어로서 적절치 않다고 번역자 는 판단했다. <반자본 발전사전>이 논파하려 던 것은 비좁고 허술한 ‘개발론’이 아니라 드넓 고 단단한 ‘발전론’이었다고 번역자는 믿는다. <반자본 발전사전>은 긍정 일변도로 받아들 여지는 ‘발전’이라는 말을 전방위적으로 비판 하는 책이지만 번역가는 어떨 때는 일방적으 로 매도되는 단어에게 온전한 뜻을 조금이라 도 되찾아주고픈 안타까움을 느낀다. 가령 영 어 populism은 기존의 영한사전에서 ‘대중영 합주의’, ‘대중추수주의’, ‘인기영합주의’ 등 부 정 일변도로 그려진다. ‘포퓰리즘’이라는 음역 도 부정적으로 쓰이기는 마찬가지다. populism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토지 소유 제한과 철도 국유화, 금융 민주화를 요 구하면서 미국에서 소농과 자작농이 중심이 되어 벌인 정치 운동이었다. 그들은 Popular Party라는 정당까지 만들어 대통령 후보까지 냈고 스스로를 populist라 부르며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소수 금권 세력에 맞서 반특권 주의, 반엘리트주의를 내세웠기에 미국을 움 직이는 기득권 세력의 눈밖에 났다. 예나 지 금이나 미국의 언론을 장악한 금권 세력은 populism을 무책임한 정치 운동으로 몰아갔 고 결국 populist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 졌다. 그리고 미국은 농업부터 군수산업부터 금융까지 철저히 큰손들만을 섬기면서 큰손 들의 손실을 공산주의처럼 국민의 세금으로 메꿔주는 무책임한 나라가 되었다. populism의 긍정적인 뜻을 온전히 담아내는 말을 굳이 지어내자면 ‘서민주의’가 떠오른다. populism은 역사적 맥락에서는 분명히 긍정 적으로 쓰였고 지금도 학술적으로는 중립적 인 뜻으로 쓸 때가 많으므로 ‘서민주의’처럼 긍 정성을 가진 새로운 대응어가 필요하다. 일부 온라인 영한사전에서는 ‘인민주의’로 풀이하 기도 하지만 이것은 공산주의를 연상시키므 로 부적절하다. 미국의 populist 곧 서민주의 자는 자본가 못지않게 반공주의자였다. 미국 의 서민주의자는 관료주의를 혐오했으며 집 단에 기대기보다 자립을 추구했다. 서민주의 자는 인민주의자일 수가 없다. 서민주의자는 사민주의자일 수도 없다. 진보 정의당의 당명이 정의당으로 결정되자 사민당 을 밀었던 당원들이 실망과 분노를 토로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20세기 초부터 지금까지 유럽 의 진보를 이끌어온 구심점은 노동조합이었다. 노동조합은 사민당으로 결집하여 대내외적으 로 투쟁과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좀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한국의 노동조 합도 한때 그런 기대를 모았지만 조직력이 탄 탄한 한국 대기업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히 자신의 기득 권만을 고집했다는 점에서 19세기 말 서민당 을 탄압했던 미국 금권 세력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나만의 물질적 이익과 풍요에 집착하는 사람은 자본가든 노동자든 금권의 노예다. 유 럽의 잘 나가던 대기업 노동자들은 불이익을 감수하고 산별노조를 결성하여 노동자 전체 의 이익을 대변했지만 한국의 대기업 노동자 들은 그러지 못했다. 기대를 버릴 때가 되었다. 미국의 서민주의를 이끌었던 농민들은 한 국에서도 소수가 되었고 한국도 미국처럼 기 업농 체제로 굴러갈 기미가 보인다. 돈 많은 기업농이 아니라 젊은 자영농을 늘리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시골 농민만 서민이 아니 라 도시 자영업자도 서민이다. 한국에는 자영 업자가 아직 많다. 자영업자는 보수적이고 전 통적이며 역사의 진보에 대한 확신이 강하지 않아 서구 사민주의를 숭상하는 한국 진보 세 력에게는 성에 안 찰지 모르지만 자기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독립심이 강하고 자기 고 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역사의 진보를 확 신하는 나머지 내가 잘못하면 패배할지 모른 다는 긴장감으로 현실을 꼼꼼히 살피는 더듬 이가 퇴화한 진보주의 맹신 집단보다는 낫다. <반자본 발전사전>이 갈망하는 사람들은 국 경을 넘나들며 기회를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도는 무국적 야심가들이나 여행중독자들이 아니라 자기가 사는 터전을 떠나지 못하는 서 민들인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서민주의가 한국에서 중요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잡는 날 서민주의의 번역어 populism도 원래의 긍정적 의미를 다소나마 되찾지 않을 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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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목)
국 . 제 . 뉴 . 스
세계 갑부들,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 해지하고 미술품 사재기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거액 자산가 들이 그림이나 금괴 등 고가의 실물 자산 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이를 안전하 게 보관해주는 창고업이 스위스를 중심으 로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경과 인접한 스위스 제네바의 메리공원 인근에 있는 '제네바 프리 포트 앤드 웨어하우스'가 대표적인 곳이다. 외 벽을 플라스틱 패널로 덮은 6층짜리 건물 은 얼핏 평범한 물류 창고 같지만 피카소 와 모네 등 유명 작가의 그림이 수백점 보 관돼 있다. 그림의 가치를 다 합하면 수십 억유로(수조원)에 이른다. 이 그림들은 전 세계 부호들이 구매해서 맡겨 둔 것이다. 실물 자산 투자가 인기를 끈 것은 조세 회피 지역과 은행 비밀 계좌에 대해 정보 를 공개하라는 각국의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최근 스위스 은행들은 고객들 에게 세무 당국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 냈다. 그러자 거액 예금자들이 계좌를 해 지하고, 그 돈으로 그림 등을 구매하고 있 다. 그리고 이 고액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해줄 공간을 찾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제네 바와 취리히의 자유항(free port) 내 창고 들이 호황이다. 수출입 관세를 물지 않고 은밀하게 자산을 해외로 옮길 수 있기 때 문이다. 또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로 고객 을 안심시킨다. 암벽 깊숙이 파고 들어간 스위스 군대 벙 커도 미술품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 이 창 고의 저장 공간 10㎡를 빌리는 데 연간 2 만2000스위스프랑(약 2600만원) 정도가
든다. 고가인데도 지금은 이마저도 없 어서 빌리기 어려울 정도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와 스위스의 UBS 등도 미술품과 금괴 등을 보관할 창고 를 운영 중이라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전시가 아닌 투자용으로 구입한 그 림은 미술관 대신 창고로 직행하기 때 문에 최근엔 이 창고가 밀집한 스위 스가 미술품 거래의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미술품 거래·전시회 '아트 바젤'에 세계 부호들 이 몰리면서 행사 첫날에만 주변 공항 에 자가용 비행기 300여대가 내렸다. 여 기서 거래된 미술품 대부분이 곧바로 창고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은 미술업 계에서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슈 피겔은 보도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초콜릿 꼬임에… 탈레반 소 ' 년 자살 폭탄' 10살도 안된 고아 소년들이 아프카니 스탄 탈레반의 자살 폭탄 공격에 투입 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근 영국 방송국 채널4는 탈레반에 서 일명 ‘소년 자살 폭탄’으로 교육 받다 가 천신만고 끝에 탈출한 10살 소년 니 즈의 사연을 소개했다. 2년 전인 8살 때 미군의 폭격으로 부 모를 잃고 탈레반에 납치된 니즈는 이 때부터 ‘소년 폭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 작했다. 탈레반이 아이들을 ‘살상 도구’로 만들기 위해 유혹하는 ‘무기’는 다름아닌 초콜릿과 사탕 그리고 한 옴큼의 동전. 니즈에 따르면 ‘소년 자살 폭탄’이 되는 아이들은 대부분 고아 혹은 굶주린 아이들이다. 니즈는 “처음에는 탈레반이 초콜릿 등 먹을 것을 줘서 기뻤다”면서 “총 쏘는 법, 급조 폭발장치(IEDs) 사용법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폭탄이 장착된 옷을 입은 적이 있는데 탈레반은 내가 죽으면 천당에 갈 수 있다고 말 해줬다”면서 “간신히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고
덧붙였다. 채널4는 니즈처럼 탈레반의 유혹에 빠져 고용 된 소년들이 무려 수천 명은 넘을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특히 이들 소년들은 자신의 신념도 없이 어른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도구로 전락해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나 탈레반 측은 아 이들을 전사로 쓰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10대 소년들이 자살폭탄 공격에 동원되고 있다”면서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들이 이를 막기 위 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서울신문]
인도군, 목성을 중국 무인기로 착각… 반년이나 추적 인도군이 밤 하늘에 떠 있는 목성과 금성을 중 국군의 무인기로 착각해 반년 가까이 감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 인도판에 따르면 인도군은 작년 여 름부터 북부 카슈미르 지역 라다크의 실질통제선 (LAC) 일대에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들이 출몰한다 는 한 보초병의 보고를 받고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인도군은 이들 비행물체가 국경지역을 염탐하는 중국군의 무인기라는 의심을 품고 6개월여간 비밀 리에 그 움직임을 기록했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 국 영토인 티베트와 접한 인도령 카슈미르 고지대
의 팡공 호수 인근 상공에서 총 329차례 반짝 이는 비행물체들이 목격됐다. 이들 비행물체는 국경선인 실질통제선을 총 155차례나 '침범'했다. 해발 4천715m 상공에서 포착된 이들 물체 는 유독 밤 시간대에만 출몰했다가 자취를 감 춰 의심을 더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군의 의뢰를 받은 인도천체 물리학연구소(IIAP)가 세계 최고도의 천체망원 경을 동원해 분석 결과 이들은 '무고한' 목성과 금성으로 확인됐다. 이 웃지 못할 사건에 대해 신문은 "하마터면 우주별과 대전쟁을 치를 뻔 했지만, 해발고도에 따라 별의 밝기가 달라질
수 있고 실제 이 일대 무인기 출격이 빈번한 만큼 보초병의 실수를 용서하자"고 촌평했다. 지난 1962년 국경문제로 한 차례 전쟁을 치 른 중국과 인도는 1996년에 와서야 카슈미르 일대에 총연장 4천여㎞에 달하는 실질통제선 을 설정하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인도령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가운데 9만㎢가 자국 영 토라고 주장하는 반면 인도는 중국령 카슈미르 악사히 친 지역의 3만 8천㎢와 1963년 파키스 탄이 중국에 넘겨준 카슈미르 내 또 다른 지 역 5천㎢에 대한 영유권을 내세운다.[연합뉴스]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이슬람이고 뭐고 이집트는 배고프다 7월8일 새벽 3시30분께, 이집트 수도 카이 로의 공화국 수비대 본부 앞에서 총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이집트 군이 무르시 대통령 의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쐈 다. 이집트 군은 아침 8시까지 4시간가량 시 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현장 여기저기에 피가 낭자했다. 인근 병원은 아수라장이 됐다. 시위대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여 명은 총 격으로 부상당했다. 사망자 중에는 두세 살짜 리 아이도 있었다. 시위대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그리고 이 집트 군대는 왜 이들에게 총을 쏘았을까. 시 위대는 무르시 대통령을 옹호하는 이슬람 세 력인 무슬림형제단과 추종자들로 구성됐다.
무르시 집권 이후 청년실업률 25% 2011년 이집트에서 일어난 '아랍의 봄' 혁명 은 30년간 장기 집권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 령을 물러나게 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라 지자 후임이 누가 될까 관심이 쏠렸다. 이 자 리를 노린 세력은 무슬림형제단을 중심으로 뭉친 이슬람 세력, 타흐리드 광장에서 민중봉
기를 일으켰던 반정부 세력, 이집트 군부세력 이렇게 세 개로 나뉘었다. 이 중 무슬림형제단 이 민주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 30년 만에 치른 민주 선거는 이집트 국민들 에게 생소했다. 시민활동가 아얏트 씨는 "선 진국처럼 선거 공약을 따지며 누구에게 투표 할지 계산하는 능력이 모자랐다. 그러다 보니 전 국민 대부분이 믿는 이슬람 신앙을 강조 한 무슬림형제단에게 표가 몰렸다"라고 말했 다. 이집트 군부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거부 감도 작용했다. 덕분에 무슬림형제단은 어부 지리로 쉽게 정권을 잡았다.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은 이슬람 원 리주의를 강조하며 이집트 헌법을 아예 이슬 람에 입각한 법으로 '판갈이'했다. 여기서부 터 이집트 민심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국민들 이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가장 큰 이유 는 바로 가난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이집트 경제는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렸다. 무바라크 도 여러 대책을 내세웠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 집트 인구 약 9000만명 중 절반은 하루 2달 러 이하로 연명했다. 배고픈 국민들은 결국 ' 아랍의 봄'이라는 시민혁명 을 일으켰다. 이집트 국민들은 당선된 무르시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무르시 대통 령은 이집트 경제를 살리기 에는 너무 무능했다. 무바라 크 전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 7월5일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 는 시위대가 이집트 군 장갑차 주 위에 모여 있다.
인 2011년 1월, 이집트 외환 보유고는 약 360 억 달러(약 40조원)였지만 무르시 정권이던 올 해 3월 말 기준 이집트 외환 보유고는 약 134 억 달러(약 15조원)까지 떨어졌다. 무르시 정부는 나름 경제를 살려보겠다며 국내외 자국민을 상대로 모금을 진행했지만 실적은 저조했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종사 하는 관광업도 무바라크 퇴진 이후 치안이 악 화되는 바람에 큰 타격을 받았다. 무르시 정부와 새 헌법은 '이슬람 정치주 의'를 지향했다. 이슬람과 정치가 하나가 된 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이집트 경제의 골자는 관광산업이다. 하지만 무르시 정권은 이슬람 원리주의를 앞세워 술 과 비키니를 금지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치 안 상황도 어수선해진 마당에 꽉 막힌 이슬 람 원리주의로 서구 관광객의 발걸음마저 돌 리게 한 것이다.
가난 해결 못하면 어떤 정권도 못 버텨 실업난도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무르시 대 통령 집권 이후 지난 1년간 계속 상승한 청년 실업률이 이제 약 25%에 달한다. 외화가 줄 어 원유 수입을 제대로 못해 기름값도 나날 이 치솟고 있다. 카이로 대학 영문학과를 졸 업한 알리 씨(26)는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나이에 나는 돌아다닐 차비도 없는 신세다. 나 뿐 아니라 대학을 같이 졸업한 친구들 대부분 이 스스로 빵을 사먹을 수 없는 형편이다. 우 리를 이렇게 만든 무바라크보다 더 형편없는 무르시에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알리처럼 경제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국민 들은 결국 무르시 집권 1주년을 맞아 타흐리드 광장에 다시 나타났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몰아냈던 그때와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다. 시 민단체 '4월6일 청년운동'이 주도하는 대규모 시위대의 등장은 이집트 군부에 재집권 기회
를 제공했다. 군부로서는 반정부 세력의 편에 서면 무르시 대통령을 몰아낼 충분한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전 세계 여론이 반정부 세력에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이집트 군부의 판단은 적중했다. 이집트 군 부는 이런 명분을 등에 업고 7월3일 무르시 대통령을 강제로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군부 와 반정부 시위대는 의기투합했다. 무르시가 군부에 의해 축출되자 이집트 국민 수십만 명 이 카이로 민주화 성지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 령궁 앞에 모여 군부를 지지한 것이다. 군 전 투기와 헬기들은 카이로 상공을 저공비행하 며 반정부 시위대를 보호했다. 현재 이집트 군부의 최고 실권자인 압델 파 타 엘시시 국방장관은 무르시 축출 이후 야 권 지도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제 여론도 군부의 행보 를 '민주적 쿠데타' '무혈 쿠데타'라고 표현하 며 상당히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무르시를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과 이슬람 세력이 가만있지 않았다. 이들이 조직 한 무르시 지지파 시위대가 무르시 반대파와 충돌했다. 무르시 지지파와 반대파의 충돌로 이집트 전역에서 연일 사상자가 속출했다. 군 부의 시위대를 향한 발포는 이러한 충돌의 연 장선상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군부의 과잉행동은 부작용을 불렀다. 무르 시 지지 시위대가 학살됐다는 소식에 이집트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군부는 국민의 신 뢰도 잃었다. 이집트 국민들은 '무르시 지지파 에게 총을 쏜 군부는 무르시 반대파에도 총 을 쏠 수 있다'고 염려했다. 이에 대해 군부는 치안 유지와 반정부 시위대를 보호해야 한다 는 명분만 내세우고 있다. 누가 정권을 잡든 이집트 국민의 만성적인 ' 가난'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무바라크나 무르 시의 전철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시사IN]
1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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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8월 1일 (목)
美뉴욕시장 '섹스팅' 스캔들 시끌 외설 트윗 파문으로 연방 하원의원직에 서 물러났던 미국의 앤서니 위너(47) 민 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의원직 사임 이후 에도 3명의 여성과 '온라인 불륜'을 저지 른 사실을 구체적으로 시인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위너 후보는 2011 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최대 3명 의 여성과 이른바 '섹스팅'(sexting)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섹스팅은 '섹스'(sex)와 문자 를 보낸다는 의미의 '텍스팅'(texing)의 합성 어로, 휴대전화로 외설적인 문자 메시지나 사 진 등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위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수십 명은 아니다. 3명을 넘지 않는다"면서 하원의 원 재임 기간을 더하면 총 6∼10명의 여성과 이 같은 관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문제가 성(性) 중독은 아니라 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함 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가십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더 더티’(The Dirty)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와이너 후 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22세 여성과 온 라인 메시지와 전화 등을 통해 성적인 대화를 서로 주고받고 나체 사진 등을 교환했다”고 폭 로했다. 이 매체는 와이너 후보가 시드니 레더 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과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하루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 며 실제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정계의 일자리 주선과 함께 성관계를 갖고자 시카고에 콘도 를 마련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더 더티’는 “와이너는 줄곧 ‘카를로스 데 인저’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나 이 여성은 그 가 유명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며 이 여성으로부터 입수한 온라인 메시지와
함께 남성의 중요부위를 가린 하반신 나체 사 진 등을 공개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와이너는 부인과 동석해 기 자 회견을 열고 “일부분은 사실이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내가 실수를 했다는 것은 분 명하다”고 말했다. 그의 부인 애버딘은 “남편 이 하원의원직 사퇴를 전후로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하지만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 으며 용서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 라고 말해 남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경쟁 후보들과 뉴욕타임스(NYT) 등 유력 언론들은 2년 전 외설 트윗 논란에 이어 또다시 추문을 일으켰다며 와이너의 후보 사 퇴를 요구해 파문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차기 뉴욕시장후보 중 한 명인 시민운동가 빌 드 블라시오는 트위터 를 통해 "더는 안된다. 와이너는 시장 후보에 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사설에서 "와이너는 2년 전 첫 번째 스캔들 당시 '해커 공격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 폭로로 당시 그의 사 임이 성추문의 끝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와이너가 시장 선거에 나서 뉴 욕시민의 용서에 기대 시청 열쇠를 얻을지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그는 이미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성추문 정치인 남편 용서하는 '정치적인' 아내 다른 여자랑 바람피운 남편을 용서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만천하에 공개된 성매매업 소 주요 고객 명단에 남편 이름이 떡 하니 올라와 있다면 또 어떨까. 남편이 이름도 모 르는 여자와 질펀한 인터넷 대화를 주고받 으면서 알몸 사진까지 교환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런 정 치인 남편 을 용서하 는 것도 모 자라 적극 적으로 지 지하고 나 서는 '대인 배' 아내가 미국 에서 심심찮 게 등장하고 있다. 성추문이 드러난 뉴욕시장 후보 앤서니 위너의 23일(현지시간) 기자회 견에서 "남편을 사랑하고 용서했다"고 말한 열두 살 연하 아내 휴마 애버딘(37)이 바로 그런 경우다. 휴마는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후보를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남 편에게 힘을 실어줬다. 휴마의 언행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의 사례를 연상시킨다. 힐러리는 민주당 대 선 후보였던 남편 빌 클린턴이 나이트클럽 가수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난 1992년 초 부부 동반으로 CBS 방송에 출연해 "내 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건 남편을 사랑하 고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힐러리는 1998년 르윈스키 사건이 터졌 을 때도 "남편을 깊이 사랑하고 염려한다" 며 구원 투수로 발 벗고 나섰었다. 하원의 원들이 탄핵안을 표결하기 직전이었다. 96 년부터 백악관 인턴으로 힐러리를 보좌한 휴마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힐 러리가 국무부 장관을 지낼 때까지 15년 넘 게 오른팔 역할을 하면서 '힐러리의 두 번째 그림자'로 불렸다. 힐러리는 2011년 남편의 첫 성추문으로 실의에 빠져 있던 휴마에게 "세상의 끝에서 모든 여자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결정할 능력과 자신감과 기 회를 갖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힐러리 이후 성추문으로 궁지에 몰린 정치 인의 아내가 공개석상에 남편과 함께 나타 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2007년 워싱턴 DC 매춘 명단에 올랐던 데이비드 비터 상
원의원의 아내 웬디는 남편의 기자회견장에 서 "나는 데이비드를 용서했고 그를 사랑하 기로 했다"며 "나는 웬디 비터(비터의 아내) 인 것이 자랑스럽다"고까지 말했었다. 비터 의원은 이듬해 재선에 성공했다. 성추문 남편에 대한 아내의 공개 지지는
'가장 크게 상처받았을 사람조차 용서했다' 는 인상을 주고 군중의 시선을 분산시켜 비 난 수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가족을 중 시하는 미국에서는 부부간의 굳은 유대가 정치인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그렇다면 이들 여성은 과연 남편을 용서 한 것일까. 성추문 남편을 아내들이 받아들 이는 데는 사랑했던 남편을 믿고 기회를 주 고 싶은 심정, 가족을 지키고 싶은 의지 등 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마는 "용서 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게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것은 나와 내 아이들, 그리 고 우리 가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을 통해 권력에 도달하고 싶은 개인 적 갈망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선 거 완주 의지를 강조한 휴마는 문제의 남 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직접 상원의원과 국무장관까지 한 힐러리를 떠올리게 한다. 이 때문에 '남편보다 더 정치적인 아내'라 는 식의 비판도 나온다. 일간지 뉴욕포스트 의 정치 분석가 애덤 와이스는 "휴마는 권력 을 체면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클린턴 용서 학교'를 나왔다"고 비꼬기도 했다. 모든 정치인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용 서하는 건 아니다. 2008년 민주당 대선 경 선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의 아내는 남편이 암 투병 중인 자신 몰래 불륜을 저지른 사 실을 알고 별거에 들어갔다. 2010년 사망 전 쓴 유서에서는 남편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다.[국민일보]
구글 회장, 또 혼외정사 스캔들 에릭 슈미트 (58) 구글 회 장의 혼외정 사 스캔들이 또 폭로됐다. 데일리메일 은 최근 인터넷 음란물 근절에 소극적인 구글 의 태도를 지적하며 회장 자신의 사생활은 철 저하게 보호해 왔다고 비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2007년 부터 3년 동안 방송인 케이트 보너(46)와 애정 행각을 벌였다. 두 사람은 2007년 미국 네바다 주 블랙 록 사막에서 열린 '버닝맨 축제'를 함 께 즐기고 사진까지 남겼다. 언론인이자 슈미트 회장의 지인인 제이슨 파 슬리는 보너와의 관계를 폭로하며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얘기하는 슈미트 같은 사람이 부를 이용해 자기 사생활은 철저 하게 보호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연애 당시 슈미트는 보너에게 고가의 보석은 물론 친구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 로부터 얻은 아이폰도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메일은 "보너는 정말 슈미트를 사랑했고, 계속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의 부인 웬디 슈미트는 당시 부 부 서로 간의 사회적·성적 사생활을 인정하 는 '자유 결혼'관을 갖고 자신의 자선 사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해 전미외교협회(CFR)의 리사 쉴즈(47)라는 여성과 1년6개월 동안 교제 해온 사실이 공개됐다. 최근에는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와의 연애 사실도 드러났다. 구글은 그동안 개인의 사생활 보호 정책에 대 한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아 왔다. 데일리메일 은 슈미트 회장이 이런 비판에 대해 "다른 사 람이 알지 못하도록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우선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대응했던 발언을 소개 했다.[국민일보]
THE UK LIFE
'외부감시 능통' 美NSA, 직원 이메일은 검색 불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건의 이메일과 통 화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국가 안보국(NSA)이 정작 내부 직원들의 이메일 에 대해선 '검색할 능력이 없다'는 주장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비영리 온라인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 카'는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NSA 측에 내부 이메일 기록 공개를 요청하자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로퍼블리카 기자는 지난주 NSA 정보 공개 사무국에 'NSA 직원과 탐사전문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직원이 특정 시점에 주 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해달라'고 청구했다. 프로퍼블리카 측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채 널이 NSA를 우호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를 방송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알아보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NSA 정보공개 담당직원은 "시스 템이 구식이라 이메일을 검색할 방법이 없 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 담당자는 NSA 직원 3만명 중 이메일을 주고받은 직원을 특정해야만 검색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대량 검색을 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는 주장이다. 프로퍼블리카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들은 내부 조사나 법적 문제에 대비해 직원들의 이메일을 대량 검색할 수 있는 시 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NSA의 주장에 의구 심을 드러냈다. 미국언론인협회(RCFP) 소속 변호사 마크 캐러매니카는 "NSA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 건의 통신기록을 감시한 기관"이라며 " 정작 정보공개 요청에는 내부 통신기록을 추적할 수 없다고 하니 매우 당황스럽다"고 꼬집었다.[연합뉴스]
국 . 제 . 뉴 . 스
1058호
21
교황, 9개 언어 트위터 계정 운영… 오바마, 팔로어 3351만명 여전히 1위 세계 정상급 지도자 중 트위터 팔로어 (follower·트윗을 받아 보는 사람)가 가장 많 은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팔로어에 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는 교황 프 란치스코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홍보대행사 버슨마스텔라가 24일 발표한 연간 트위터 분석 보고서 '트위플로마 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오바마 대통령 의 트위터 팔로어는 3351만157명으로, 2위인 교황 프란치스코의 720만332명을 크게 앞섰 다. 이어 백악관(401만9510명), 압둘라 귈 터 키 대통령(374만1414명), 레제프 타이이프 에 르도안 터키 총리(342만9168명)가 3~5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팔로어 32만7999
명으로 41위였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팔로어에게 영향력이 가장 컸다. 보고서는 "교 황은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아랍 어 등 언어별로 9개 계정을 운영한 다"고 분석했다. 교황의 스페인어 계정은 평균 리트윗(RT·재전송) 수 가 1만1116회에 이른다. 교황이 트 위터에 스페인어로 트윗을 하면, 팔 로어 1만1116명이 교황의 말을 그 대로 퍼뜨린다는 뜻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 선 직후 부인 미셸과 포옹하는 사진과 '4년 더 (Four years more)'라는 문구를 올려 리트윗 80만6066회라는 최고 기록을 남겼지만, 평
페이스북, 7가지 싫 ' 어요' 버튼 추가된다 최근 미국의 인터 넷 매체 허핑턴포 스트 등 외신들은 페이스북에 '싫어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 지만 도입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싫어요' 기능은 특정 게시물에 대해 '무관심', '오해', '노골적인 성적표현', '반대 시각', '공격적', '반복적', '기타' 등 7개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싫어하는 이유를 표현하도록 하는 형 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이 이런 기 능을 도입하는 배경에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어떤 게시글과 사진에 거부감을 느끼는 지 정 확한 이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 졌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자료를 만들어 개인 맞춤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페이스북 엔지니어 밥 벌드윈은 " 페이스북에서의 활동은 긍정적인 상호작용 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있다"며 '좋아요' 기능은 긍정적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쉬 우면서도 좋은 방법이지만 부정적 감정을 쉽게 나타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 억8400만 달러에서 53% 증가한 18억 1300 만 달러다. 광고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8%이 며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는 광고 매출의 40%가 넘었으며 지난 1분기에 비해 30% 가량 성장했다.[경향신문]
균 리트 윗 수는 2309회 에 그쳤 다. 트 위 터 최고 '마당발'로는 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이 꼽혔 다. 빌트 장관은 다른 세계 지도자 44명과 '맞 팔(서로 팔로어 관계가 되는 것)'을 맺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 아 총리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영국 정부 등 4개 계정만 팔로(자신을 다른 사람의 팔로어 로 등록하는 것)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 글에 답글을 잘 달아주는 지 도자는 아마마 음바바지 우간다 총리로, 총리 가 올린 트윗의 96%가 다른 이의 트윗에 단 답변이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실은 하루 평 균 41.9회 트윗으로 가장 빈번히 트위터 활동 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53개국의 대통령· 총리·외무장관과 해당 부처의 트위터 계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선일보]
22 2013년 8월 1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10세 친딸과 모텔서… 인면수심 40대 남자 친딸을 데리고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맺은 인면수심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투쿠만에서 최 근 발생했다. 43세 남자 가 10살 된 친딸을 모텔로 데리고 가 성관계를 맺고 나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 은 모텔에서 일하는 여자종업원의 오빠였다. 여자종업원은 딸이라며 미성년자를 데리 고 들어온 남자가 잠시 쉬고 가겠다고 해서 방을 줬지만 금새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방문 을 노크했다. 그는 “미성년자를 데리고 들어 가면 안 된다”면서 나오라고 했지만 안에선 대답이 없었다. 대신 방에선 “아빠, 안돼”라면서 딸이 저항하 는 소리가 들렸다. 근친사건이 벌어진 걸 직감
한 그는 현직 경찰인 오빠에게 전화를 걸 어 사건을 신고했다. 남자는 그러나 혐의 를 전면 부인했다. 불 법복제 영화DVD를 팔고 있다는 그는 “모 텔에 DVD를 팔기 위해 들어간 것 뿐”이라면 서 방에 들어가지 않고 매니저를 찾다가 그냥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금세 들통났다. 모텔 폐 쇄회로(CC)TV에 남자가 딸과 함께 방에 들 어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딸의 저항 소리 를 들었다는 종업원의 증언도 남자를 궁지 로 몰아넣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가 딸을 검진하면서 묻 자 ‘아빠가 몸을 건드렸다’는 피해자 진술도 나왔다.”고 밝혔다.
“어쩐지 치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했더니…” 위생관리에서 최고 평가를 받 은 한 피자집이 망측한 스캔들 에 휘말렸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한 피자 집 주인이 주방에서 자위행위를 하다가 종업원들에게 발각됐다. 스스로 파놓은 함정에 자신이 걸린 격이 되면서 확실한 물증 이 나왔지만 주인은 "자위를 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있 다. 문제의 업소는 저지 조스라는 이름을 내건 피자집이다. 주방에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잡아 낸 장면을 보면 백발의 피자집 주인은 의자에
앉아 은밀한 부위를 손으로 잡고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 종업원 두 명이 주방에서 망 측한 짓을 하는 주인을 발견 하고 이 장면을 캡처, 인터넷 에 띄우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다. 남자는 궁지에 몰 리자 캡처사진을 올린 종업 원들을 해고하고 "(성기를 만 진 건 사실이지만) 자위를 한 건 아니다"라며 변명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문제의 피자집이 위생관리 A등 급을 받은 업체였다"고 꼬집었다.
영국생활
일본, 10분에 26만원 달팽이 마사지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의 한 피부 관리 실에서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살아 있는 달팽이 마사지 코스가 등장했다고 미 A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살아 있는 달팽이를 얼굴 위로 기어다니 게 하면서 달팽이가 분비하는 점액질을 이 용하는 이 마시지는 피부에 난 상처를 치 료하고 미용관리를 촉진시킨다고 피부관 리실은 주장했다. '세러브리티 에스카르고 코스’라 불리는 이 서비스 가격은 10분여 에 243달러(약 26만원)나 한다. 업체 측은 점액질에 강력한 단백질과 항
산화제 등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머금게 하 고 트러블 완화와 피부 재생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경우 달팽이의 점액질에 포함된 히알루론산이나 히알루로난 이 피부 조직에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치료를 촉진한다고 설명한다. 피부과 전문의들도 피부 주름 노화 방지에 이를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달팽이 마사지의 효과에 대한 의견 은 분분하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좋은 피부를 가지고 싶 다면 수분 공급과 선크림으로 관리하는 게 가 장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누가 이기나 보자!" 거리서 옷벗고 싸운 커플 한 중국인 커플이 혼잡한 거리에서 옷 을 벗어 던지며 격 하게 싸우는 장면 이 해외 언론을 통 해 공개됐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이 커플은 중국 광둥성 둥관에 있는 한 도로를 점령한 채 싸움을 지속해 교통 체 증을 유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커플은 처음에 도 로변에서 말싸움을 벌이다가 도로 한복판 으로 자리를 옮겨 싸움을 지속했다. 이어 화가난 남자가 웃통을 벗어 던지자 여자 친 구로 보이는 여자가 한술 더 떠 입고 있던 모든 옷을 집어 던지며 맞섰다. 이는 공개된
사진으로도 고스 란히 나타났다. 이후 그 남자가 상의를 다시 입고 자리를 떠 나자 여자는 도로 한복판을 알몸으로 내달리 는 모습까지 보였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이들 남녀가 금세 화해했다는 것이다. 이어진 사진 에서는 남자가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알몸이 됐던 여자의 몸을 가린 채 어깨에 손을 올리 고 자리를 옮겼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美 수영장, 인어 꼬리 입은 여성에 수영 금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한 수영장이 인 어 꼬리 의상을 입은 여성이 수영하는 것을 금지했다.
치킨 기부…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발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두 명의 어린이가 악기를 연주하는 남자에게 다가간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들고 있던 치킨의 다리 부위를 악기 케이스에 던져 기부한다. 악기를 연주하던 남자는 어린이들이 기부한 치킨을 보고 당황해하며 미소를 짓는다. 어린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들이 갖고 있던 가장 소중한 것인 치킨을 기부한 것이다.
제나 콘티가 현지 수영장인 아쿠아틱 클 럽에서 주문 제작한 인어 꼬리 의상을 입 었으나 지난주 수영장 직원들로부터 인어 꼬리 의상 착용이 스킨 다이빙용 지느러미 사용을 금지하는 수영장 정책을 위반했다 는 말을 들었다. 지난달 15일 피쉬혹 지역사회 발전 위원 회가 표결로 수영장의 지느러미 금지 정책 에 따라 그녀가 인어 꼬리 의상을 입고 수 영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현지 일간 탬파베이 타임스는 콘티의 꿈 이 인어공주 공연을 하는 플로리다 아쿠아 리움에서 수영하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콘티는 올해 초 10살 된 아들과 탬파베 이 르네상스 박람회에서 인어공주를 봤 으며 그 때 인어공주에 마음을 빼앗겼다 고 말했다.
1058호
23
"늦는 것은 없어" 15가지 세계기록 보유한 79세女 미국 버몬트주 셸번 지 역에 살고 있는 플로 메 일러(79) 할머니는 15가 지 종목 세계 기록을 보 유하고 있다고 지난달 21 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 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한때 시니어올림픽 테 니스 선수였던 메일러 할 머니는 65세에 장대높이 뛰기를 시작해 60미터 허 들, 장애물 경주, 원반던지 기, 400미터 계주, 200미터 허들, 해머 던지기 등 무려 15가지 세계 기록, 12가지 미국 기록 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75세 이상 장대높이뛰기 실내 기록을 경신했다. 메일러 할머니도 집에 돌아가면 손주 5명, 증손주 2명을 둔 할머니가 맞다. 그런데 나이 가 들수록 점점 더 활동적이 돼가고 있다고. 지금도 일주일 5-6일간 파트너와 운동을 하 는 메일러 할머니는 "난 지금껏 가장 최고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올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 는 내셔널시니어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인 메일
러 할머니는 "당신은 절대 너무 늙지 않았다 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좌우명이다"라 며 "절대 너무 늦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분노한 고양이… '표정 압권'
물에서 빠져나온 고양이가 해외 소셜 미디어 화젯거 리로 떠올랐다. 곁에서 소년은 웃으며 구경하지만 고양이는 '장난'이 아 니다. 생명이 걸린 상황이다. 발톱을 보면 양이의 얼마나 필사적인지 알 수 있다. 인간의 이두박근과 비슷한 근육 이 인상적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눈이다. 고양이의 두 눈은 거의 뒤집혔다.
이게 바로 대륙의 '지옥철'
수박으로 만든 옷 입은 아기 '인기폭발' 진짜 수박껍질로 만든 옷을 입은 아기 사진이 인 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저강(浙江)성 원저 우시에 사는 한 시민이 "
수박소년을 발견했다"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 해 인기를 끌고있다고 중국 매체 런민왕(人民 網)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사진 속 소년은 수박 껍질로 만든 모자와 옷 은 물론 신발에도 수박껍질로 만든 장식을 달 고 있어 완벽한 '수박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지하철 승강장 풍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는 출근 시간대의 베이징 지하철 모습 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베이징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외국인이 바쁜 출근 시간대에 촬영한 것으로 지난달 18일 오전 7 시 30분, 베이징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시얼치역 승 차장의 모습이다.
생 . 활 / 건 . 강
24 2013년 8월 1일 (목) 12인의 전문의가 모았다
'이열치열' 뽀얀 국물… 딱 세 번만 우려주세요
수첩에 적어놓아야 할 건강 생활수칙(3) 11 금연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5만 명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500만 명에 이른다. 흡연은 당사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으
로 인한 타인의 건강에 대한 폐해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3차 흡연'도 문제로 떠 오르고 있다. 흡연장소에서 흡연하더라도 공 간을 옮겼을 때 흡연자의 옷이나 머리카락 등 에 여러 가지 유해성분이 묻어와 주변 사람에 게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다. 금연 하면 얻는 건강상의 이득은 금연 직후부터 시 작된다. 금연 20분 후에는 혈압과 맥박이 정 상이며, 12시간 후에는 혈액 속 산소량이 정 상이 된다. 2주 후부터는 혈액순환이 좋아지 고 폐기능이 회복된다. 이후에는 여러 질병의 위험이 감소되며, 5~15년부터는 질병 위험이 정상인과 비슷해진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 인은 금연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끊는 것 은 어렵지 않다. 나는 천 번도 넘게 끊었다!" 라고. 금연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Recommended by 최재경
영국생활
12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현대인은 물보다 커피, 차, 음료를 많이 마셔 서 탈이 난다. 커피는 비만의 원인이기도 하 다. 맹물만 물이다. 맹물을 하루 2L 이상 마시 자. Recommended by 유태우 탈수는 생각보다 많은 건강상의 위 험을 만들어 낸다. 한 시간에 한 컵 이상씩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 을 들이자. Recommended by 박민수 '배고프다'는 느낌은 갈증의 첫 번 째 신호다. 모든 세포는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수분을 필요로 하고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진다. 얼굴에 만 수분 공급하지 말고 적어도 하 루 8잔, 2L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노력하자. Recommended by 이마리아
13 가정의 재무구조 개선하기 부와 재산을 뜻하는 'Wealth'는 'Well Health(좋은 건강)'의 기본이다. 쓸데없이 빠 져나가는 비용을 줄여 건강의 기본인 재무구 조부터 확립하자. Recommended by 박민수
14 날씬하게 살기 1주일에 한 번 이상 체중을 재며 몸매를 관 리하자. 나이 들수록 기초대사량은 떨어지고 식탐은 늘어난다. 체중을 무서워하지 말고 정 면 승부하여 자신의 기존 체중에서 1kg 이 상 늘었으면 즉각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바 늘도둑이 소도둑 되듯, 1kg을 방치하면 금방 3kg이 되고 5kg이 된다. Recommended by 박민수
과거 소고기와 소뼈를 곤 국물은 보양식 정도 가 아니라 약으로 귀하 게 대접받았다. 정혜경 호서대 교수는 "조선시 대에는 소고기를 곱게 다 져서 중탕으로 끓여 우려 나오는 국물을 '육즙'이라 고 해서 허약한 사람에게 먹였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은 사골에 대 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고 기술했 고,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에는 "영조 임금 이 담(痰)에 의해 현기증을 앓자 어의(御醫) 가 사골을 처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사골국에는 단백질과 칼슘, 콜라겐 등 무 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 이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사골에 들어있는 양질의 칼슘은 여성 골다 골증이나 빈혈에 좋다. 마그네슘과 철, 황, 칼륨 등은 남성 스태미나를 높여준다. 콜 라겐과 콘드로이틴은 뼈 성장, 골절 회복, 골다공증 방지와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사골국은 열량이 높아 꺼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보양식과 비교해보면 그렇 지만도 않다. 대표적 여름 보양식 삼계탕
15 더 나은 인간관계 유지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때로는 위로가 되고, 종종 스트레스가 된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장점을 찾고, 감사할 일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다. 감사와 칭찬 이야말로 자신의 세로토닌 시스템을 활성시
이 1인분 기준 900㎉ 인 반면, 꼬리곰탕 238 ㎉·도가니탕 317㎉·설 렁탕 178㎉로 훨씬 낮 다.(손정우 '칼로리 수 첩' 참조) 사골은 소의 다리뼈 이다. 앞사골은 앞다리 뼈를 말한다. 뒷사골은 뒷다리에 있는 뼈로, 골 반 밑에서부터 무릎뼈 위까지이다. 우족은 무릎 아래부터 발끝 까지를 말한다. 자른 뼈의 단면과 골수 사 이 붉은색 경계가 뚜렷하면서 연골이 많 이 남아있고 붉은색 얼룩이 선명해야 좋 은 사골이다. 사골국 열량을 낮추려면 끓인 뒤 지방 을 최대한 걷어낸다. 사골국을 냉장고 등 찬 곳에 두어 식히면 지방이 둥둥 떠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3차례 지방을 걷어내면 지방 함량이 1% 이하로 낮아진다. 윤지영 숙명여대 교수는 "끓이는 횟수가 너무 많 으면 몸에 좋은 성분보다 칼슘 흡수를 방 해하는 인 성분이 높아질 수 있다"며 "보 통 12시간 이내로 2~3회 정도만 우려 먹 는 게 좋다"고 말했다. 키는 최고의 건강 행위이다. 또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쓸데없는 말이나 글은 쓰 지 말자. 한번 잘못 나간 말로 인해 얼마나 많 은 사람이 전전긍긍하는가? 너무 많은 말과 글은 결국 자신을 해치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다음호에 계속) 다. Recommended by 박민수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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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으면 효과 100배" 궁합 맞는 음식들 ◆사과+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보 노이드가, 사과에는 염증을 없 애는 항산화제인 퀘세틴이 들 어있다. 식물성 색소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와 퀘세틴이 만나 면 맛을 좋게 할 뿐 아니라 혈 액순환을 개선시켜 심장병 위 험을 뚝 떨어뜨린다. 사과 조각을 녹인 다크 초 콜릿에 찍어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슈퍼푸드'가 된다. ◆생선+마늘 심장 건강을 위해 고기 대 신 생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곁들 이면 일부 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자연적인 면 역력 촉진제가 되기도 한다. 마늘은 나쁜 콜레 스테롤(LDL)의 증가를 억제하고 심장 건강에 도 도움을 준다. ◆달걀+치즈 비타민 D와 칼슘은 건강하 고 강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성분이다. 비 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과 유용성을 크 게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달걀의 노른자위 에는 비타민 D가 들어있다. 달걀로 만든 야채 오믈렛에 칼슘이 풍부한 치즈를 넣어 먹으면 효과 만점이다. ◆토마토+올리브유 토마토에는 심장병
과 노화 그리고 몇 가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인 리 코펜이 많이 들어있다. 그런 데 리코펜은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올리브 유 같은 좋은 지방이 들어 있는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 다. 또 토마토처럼 색깔이 짙은 식품에 있 는 카로티노이드는 올리브유 등에 들어있 는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몸에서 흡수된다. ◆강황+후추 카레에 주로 쓰이는 황 금색 양념인 강황에는 암과 당뇨, 치매 예 방 등 몇 가지 장점이 있다. 특히 후추와 함 께 쓰면 이점이 충분히 발휘된다. 연구 결 과, 강황을 후추와 함께 섭취하면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이 1000배가 더 잘 흡수되며 염증을 없애는 효능과 항암 작용 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레몬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 는 것으로 알려진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는 녹차에 비타민 C 또는 감귤류 주스를 더 해 섭취하면 카테킨 흡수율을 높인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아이스녹차에 레몬을 곁들 이면 이런 효과를 최대한으로 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찾은 손님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18~65세의 성인 손님들에게 성격 에 관련된 테스트를 먼저 받게 하고는 아이스 크림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성격과 좋아하 는 아이스크림 간에 다음과 같은 일정한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닐라를 좋아 하는 이들은 충동적이고 이상주의자다.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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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해지는 나이는?' 평생에 두 번 최근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 경제성장센 터는 17-85세 사이 2만3천161명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23살과 69살에 행복도가 최고 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젊 을 때 행복도가 최고조를 찍고 이후 계속 감 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행복도가 20세와 70세 사이 U자형을 그리는 것으로 조사된 것. 최고점은 23세와 69세 였으며, 최저점은 50 대 중반쯤으로 나타났다. 75세 이후에는 점차 다시 감소한다고. 인생에서 달성하지 못한 일 들로 좌절감을 느끼는 55세쯤이 가장 행복도
가 최저점을 찍었다가, 후회를 넘어 이를 수용 하기 시작하는 60대에 행복도가 다시 상승하 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에 참여한 프린스턴 대학 한스 슈완트 교수는 "50대들은 일반적으 로 후회를 덜하는 노인들에게 배울 수 있다" 며 "달성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좌절하지 않 으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CBC가 진행 중인 '몇살에 가장 행복 할 것 같은가'라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는 40 대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응답이 15.93%로 가장 많았다.
열량 표시, 다이어트 도움 커녕 과식 불러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팀이 18세 이상 의 성인 1100여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맥도널드 햄버거 매장을 이 용하면서 메뉴판에 칼로리 표시가 기재돼 있 을 때와 기재돼 있지 않았을 때로 나눠 어떻게 주문하는지를 4개월에 걸쳐 살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세 가지 종류의 메뉴 판이 제시됐다. 하루에 필요한 총 칼로리가 제 시된 메뉴판, 각 메뉴마다 칼로리가 표시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보면 성격 알 수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민트 초콜릿 이라면 당신은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 성이 높다. 레인보우 샤벳을 좋아한다면 비관 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보면 그 사람의 성 격을 알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 다. 아이스크림 업체인 배스킨라빈스가 냄새 와 맛 전문가인 앨런 허시 박사와 공동으로
1058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면 극적이고, 생기가 넘 치며 들뜬 성격이다. 스트로베리를 좋아하는 이들은 관용적이고 내향적이다. 초콜릿 칩 쿠 키 반죽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이들은 야망 이 넘치고 경쟁을 즐기는 성격이다. 자모카, 커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면 양심적이고 도 덕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이다. 초콜릿 칩을 좋아한다면 아량이 넘치는 사람이다.
것, 그리고 아무런 표시 도 돼 있지 않은 메뉴판 이었다. 그 결과 하루에 필요한 총열량을 표시한 메뉴판과 각 메뉴마다 칼 로리를 표시한 메뉴판이 제시됐을 경우 주문한 음 식은 칼로리 표시가 안 돼 있을 때 주문한 것 보다 칼로리가 조금 더 높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연구팀을 이끈 쥴 리 다운스 교수는 "사람들은 메뉴판에 표시된 칼로리를 보고 오히려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 고 안심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더 높은 칼로리를 취하게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영양학자인 로나 샌던은 이 같은 연구결과 에 대해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나 지식 자체 가 아니라 어떤 태도를 취하게 하느냐"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칼로리 표시 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반면 오히려 칼로리 표 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들은 이를 결과 적으로 무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8월 1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풋사랑 Puppy love puppy는 강아지다. 직 역하자면 '강아지 사랑'이 다. 하지만 puppy love라 고 얕볼(underestimate it)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 진(fall in love with each other) 개 두 마리가 주인 들의 사랑까지 이어줬다. 영국의 마크 개피(52)씨 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 애인이었다(be blind from birth). 그와 인연을 맺 게 된(become associated with him) 여성 클레어 존슨(50)씨는 24세 때 당뇨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lose her sight due to diabetes). 두 사람은 지난 해 3월 2주간의 안내견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가 처음 만났다. 그때만 해도 누가 누군지도 몰랐다. 그런데 안내견이 자기들끼리 끌려서(feel drawn to each other) 코를 들이밀고 비벼대더니(nuzzle up together) 줄곧 어울려 다니기 시작했다. 잘되 어가서(become an item) 이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become inseparable). 집으로 돌아 와서도 안절부절못했다(be restless). 그래서 두 안내견의 주인들은 가끔 만나게 해주기로 했다. 만나고 보니 불과 2.4㎞ 떨어져 살고(live just 2.4 ㎞ apart) 있었다. 그런데 이 만남이 두 주인을 이어주는(bring them together) 계기가 됐다(serve as a momentum). 먼저 행동을 취한(make the first move) 것은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fall for him) 여자 쪽이었다. 시간 있으면 커피 한잔 하자고 했 다. 커피로 시작한(begin as coffee) 것이 점심식 사가 됐고, 급기야 그 이상으로 이어졌다(turn into something more). 대화와 식사 시간이 너
무 길어져 종업원들이 빨 리 가주기를 기다리며 손 가락으로 두드려대는(tap their fingers waiting for them to leave) 지경에 이 르렀다. 사랑 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be head over heels in love) 사이가 됐 다. 그리고 11개월간의 정신없이 빠른 연애 끝에(after an 11 month whirlwind romance) 지난 2월 밸런타인 데이에 약혼을 했다(get engaged). "당신이 허락해준다 면 당신의 세상을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겠 다(make your world a lot happier)"는 남자의 청 혼을 여자가 품에 안았다. 내년 3월에 결혼할 예정이다(be set to tie the knot in March next year). 두 안내견이 예식장 에서 신랑·신부 입장을 이끌게(walk the bride and groom down the aisle) 된다. 결혼반지를 들고 가는 사람 역할도 두 안내견이 한다(act as ring-bearers). "운명이라는 걸 한 번도 믿은 적이 없는데 (have never believed in fate) 이젠 믿어요. 우 리는 맺어질 운명이었나 봐요(seem like it was meant to be)." 두 시각장애인은 blind love(맹목적인 사랑)를 하고 있다. 어차피 사랑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look not with the eyes, but with the mind) 것이다. 사랑은 눈을 멀게 하고, 결혼은 눈을 뜨게 하는 것(Love is blind, marriage is the eye-opener)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혼 후에도 사랑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 란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 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 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 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에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 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 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 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Traffic Acts)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다운과 사고 (Breakdown & accident) 사고 (Accidents) 1. 만일 운전자가 사고나 정차에 관련되어 도움을 주고자 할 때 다음 사항을 주의하 여야 합니다. - 부상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차량을 떠 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고 속도로에서나 갓길, 중앙안전지대에서 가능 한 멀리 떨어져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야 합니다. -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없는 한 부상당한 사 람은 차량에 그대로 머물도록 하여야 합니다. - 오토바이 이용자의 헬멧은 꼭 필요한 경
우가 아니면 벗기지 말아야 합니다. - 응급처치를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 응급구조 서비스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 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만일 운전자가 고속도로의 다른 의료적 비 상 상황에 처해 있다면 운전자는 같은 방법 으로 응급구조 서비스에 연락하여야 합니다.
위험 물질이 연관된 사고 (Accident involving dangerous goods) 2. 위험 물품을 수송하는 차량은 오렌지색 의 발광판에 위험물품 표시가 되어 있습니 다. 탱크에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차량은 위 험 경고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3. 만일 운전자가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차 량이 관련된 사고상황에 있을 때 위에 설명 한 2번의 순서를 따르되 특히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엔진을 끄고 절대로 흡연하여서는 안 됩니다. - 사고 자동차로부터 안전거리 이상 떨어 져 있어야 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자 자신이 부상을 입 을 수 있습니다. - 응급구조 서비스를 부르고 위험물 운반 차량에 있는 표시나 위험 경고 표시등에 대 한 정보를 가능한 많이 주어야 합니다. 가 연성 물질을 운반하는 차량 가까이에서는 절대 모바일폰을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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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호
27
/경기일보/ 전만동의 호쾌한 골프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그린 근처 에지와 러프사이 트러블 샷 해결법
그린사이드 벙커샷… 오픈스탠스로 아웃-인 스윙을… 피니시까지 클럽페이스 열려야
프로 골퍼든 아마추어 골퍼든 파 온을 성공 하지 못하는 한 반드시 어프로치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린 근처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어프로치 샷에는 칩샷과 더불어 퍼 터로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제대로 샷을 구사하기 어려운 에지나 러프 등에서는 좀 더 남다른 주의가 요구된다.
△에지(Edge) 부분에 놓여 있는 볼 PGA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선수들이 3우드 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에
<주요 포인트> ①그립: 퍼팅할때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쥔다. ②체중 배분: 5대5로 체중을 균등하게 싣는다. ③양쪽 팔꿈치: 자연스럽게 몸의 움직임을 도 와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④스탠스: 거리에 따라 다르며, 짧은 거리 일 수록 모으는 것이 안전하다.
△에지 마지막 부분에서 러프사이에 놓여 있는 볼 라운딩을 하다보면 볼이 잔디가 자라있는 그 린 에지의 경계선에 정지하는 경우가 종종 발 생한다. 이 경우는 볼을 컨트롤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칩샷의 탑핑과 퍼터의 거리조절 또한 쉽지 않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 샷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요 포인트>
지 부분에서는 퍼터 대신 3우드를 사용해 퍼팅 하는 것처럼 샷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린과 볼 사이 러프 사이에 위치한 잔디의 저항을 충분히 계산하기 쉽지 않은 만큼 3우 드로 에지부분을 넘겨 그린 위에 떨어뜨린 뒤 남은 거리를 굴리는 방법이다. 주요 포인트에 따라 확실하게 연습해두면 매우 유용하게 사 용할 수 있으며 숏게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린 주변의 상황에 따라 클럽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①클럽의 페이스라인이 둥근 것보다는 일자로 된 피칭웨지나 9번 아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②샷을 할때 그립과 스트로크를 퍼팅할때 와 같이 한다. ③타격은 클럽페이스면으로 볼의 중심부를 때려야한다. ④스탠스를 거리에 따라 다르게 해야한다. ⑤체중을 6:4정도로 왼쪽에 싣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헤드-업은 금물이며 왼손목을 꺾지 않도 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공을 멀리 보내 고 정확하게 보내기 위한 드라이버와 아이언 위주의 연습은 열심히 하면서도 숏 게임인 어 프러치나 퍼팅에 대해서는 노력을 게을리 하 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필드에서 티샷과 세컨
아마추어 골퍼에게 벙커 샷은 굉장히 어려운 숙제 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어 느 정도 경력이 있는 골퍼 라도 벙커샷만큼은 아예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 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벙커 샷에도 다양한 기술이 있 지만, 몇 가지 요령만 있으 면 핀을 목표로 삼아 샷을 할 수 있다. 벙커샷에서 가장 기본 이 되는 조건은 오픈 스탠 스로 서서 스탠스와 평행 하게 스윙하는 것이다. 즉, 아웃-인의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 면 공이 잘 뜨고 스핀을 잘 먹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손목을 많이 쓰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샷을 할 때처럼 손 목을 쓰면 공이 잘 뜨지 않고 그린에 떨어 져서 멀리 굴러간다. 거리를 맞추기 위한 요령도 있다. 백 스윙 크기만 놓고 봤을 때 벙커샷에서는 통상적 인 어프로치의 두 배 정도 크기로 스윙한 다. 벙커에서 10야드는 어프로치의 20야드, 15야드면 30야드 정도의 백 스윙을 한다. 이 두 가지만 알면 사실상 탈출과 적어
도 그린 밖으로 벗어날 정도 로 크게 치는 벙커샷은 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아마추 어 골퍼가 난감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짧은 거리에서의 벙 커샷일 것이다. 만일 거리가 짧은 벙커샷일 때는 공을 좀 더 띄우고 스핀을 줘야 한다. 요령의 핵심은 폴로 스루 를 짧게 끊어주면서 클럽 페 이스의 방향을 끝까지 유지 하는 것이다. 두 가지 사항 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클럽 페이스다. 사진을 보면 나의 폴로 스루 크기가 크지 않 은 것을 알 수 있다. 핀까지는 5∼6m가량의 짧 은 벙커샷이었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공을 좀 더 띄우되 바로 떨어지는 샷을 구사해야 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 다. 임팩트 이후, 피니시 동작까지 클럽 페이 스가 끝까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임팩트 이후 손목의 움 직임을 제한하고 오른손바닥으로 공을 떠올 리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렇게만 한다면 공은 높이 솟아 지면에 떨어 진 후 멀리 구르지 않는다.
샷을 잘해 놓고도 어프로치나 퍼팅의 숏게임에 서 무너지는 경우를 흔히 경험한다. 숏 게임은 드라이버와 아이언만큼이나 중요
한 것일 뿐 아니라 많은 연습량을 필요로 한 다. 숏게임 실력 향상은 퍼팅수를 줄일 수 있 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8월 1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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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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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Drum Lesson Jazz, Popular Music Performance Drum Genre-Jazz, Funk, Pop, Rock, Latin, CCM soundlab.london@gmail.com 07823 881 499 (Korean available)
■1061)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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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Reg, 5 door, 83000 mile MOT 2014.5 £450
■Mercedes Benz S280 2800cc Auto 1997 Reg, MOT 2014.5 £1300
■Mercedes Benz 2.3cc CLK Auto 1998 Reg, 3 door, 17 inch tyre MOT 2014.3, TAX 2013.7 £1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020 8942 1188(한국관)
1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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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8월 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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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강력범죄 여성 피해자 한국 왜 많나 피해자 10명 중 8명 여성 흉기로 찔러 버렸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50대 남성이 이혼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자녀를 잘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였는데, 길거 리에서 만나 말다툼을 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사흘 사이에 여성 3명이 살해당했다. 혹시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 피해자의 비중 이 더 많은 것은 아닐까? 답은 ‘그렇다’이다. 강 력범죄란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 력 사건을 가리킨다. 6월 27일 통계청과 여성 가족부가 함께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 의 삶’을 보면 흉악 강력범죄(살인, 강도, 방화, 강간) 피해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다. 2000년 에는 전체 피해자 8765명 중 71.3%인 6245명 이었지만 2005년에는 전체 피해자 1만8583명 중 79.9%로 늘어났다. 2011년에는 전체 피해자 2만8097명 중에 여성 피해자만 2만3544명으로 83.8%를 차지 했다.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만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 만 이같은 수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월등 히 높은 수치다. UN 산하기구인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 소)가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자. UNODC는 각 국의 살인사건 피해자에 대해 성별로 분류를 해뒀다.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살인사건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51.0%이 다. 미국 22.5%, 중국 30.1%, 영국 33.9%, 프 랑스 34.3%, 호주 27.5%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국가 중에 우리나 라보다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 국가는 한 군 데도 없다. 심지어 여성 인권이 낮다고 평가되 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에서도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성 비율이 30% 를 채 넘지 않는다.
된다. 손실을 최소화하고 보상을 최대화하려는 인간의 합리성은 범죄자에게도 적용되는데 대 개 여성이나 아동,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범행 대상으로 선택한다. 오 교수는 여성의 사 회 진출이 늘어난 점 또한 여성 대상 범죄가 늘어난 이유로 꼽았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여성 피해자가 30% 안팎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점차 여성 피해자도 늘게 됐지요. 대표 적인 범죄가 납치, 강도 등인데 종종 여성의 경 제력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이에 속합니다.” 오 교수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에서 화풀이한다’는 속담을 언급했다. 개인적 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에 대한 분노 를 손쉬운 상대인 여성에게 푼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장 기적 불황과 각종 정치문제에 시달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왜 여성 피해자가 우리나라만큼 늘 지 않을까. 해답은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환 경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는 증오범죄(hate crime)다. 2011년 한 해 에만 6222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는데, 이 중 인종과 관련된 범죄가 2917건으로 가장 많았 고, 종교·성적 취향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약자, 다양성 집단에 대한 증오범죄가 거의 없는 대신 여성 에게로 범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사회문 제론’과 ‘범죄사회통념이론’ 등 여러 권의 범죄 학 개론서를 쓴 염건령 한국범죄연구소 선임 연구위원은 “범죄자의 분노와 공격성이 여성 집단에 집중된다는 것은 대체로 타당한 이야 기”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에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우선 노인을 들 수 있지요. 유교 전통이 남아 있는 한국에서 노인이 범행 대상으로 선택되기는 어 려워요.” 노인 범죄 피해는 대부분 재산 범죄 등 물질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일 반적 설명이다. 여기에 ‘패륜’이라는 개념이 살 아 있는 한국 사회에서 노인을 향한 강력범죄 는 많은 편이 아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유독 여성 대상 범죄가 많 을까? 취재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찾았으나 여 성 대상 범죄에 관심을 가진 이를 찾기가 힘들 었다. ‘범죄 그 심리를 말하다’ 등 범죄심리학 책을 낸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경찰행정학)는 여성 대상 범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먼저 우 리나라 강력범죄 발생 추이가 나날이 늘어나 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00년에 8765건이었던 강력범죄는 2005년 에 1만8583건, 2010년에 2만5333건, 2011년에 는 2만8097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 본의 경우 강력범죄가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 이다. 미국의 강력범죄는 2005년 58만8065건 에서 2010년 51만8023건, 2011년 49만5845건 으로 줄었고, 일본은 2005년 1만1360건이었다 가 2011년 6996건으로 급감했다. 오윤성 교수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상대 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대적 빈곤율은 회원 국 중 8위로 높다.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박탈감과 분노, 우울을 느끼는 사람들이 범죄 발생률을 높인다는 얘기다. 오 교수는 “최근 강력범죄를 보면 절반 이상은 범행 동기를 명 확하게 특정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 명했다. 즉 피해자와는 안면도 없이 이윤이나 보복 등 구체적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우발적으로 발 생하는 것이다. 이런 우발적인 동기로 범행을 저지르는 범죄 자는 저항력이 약한 ‘손쉬운’ 상대를 선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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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도 처벌 못하잖아요" 법 비웃는 觸法(촉법)소년범 늘어
지난 7월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19살 소년이 17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시신을 훼 손했다. 공업용 커터칼로 시신을 조각내고 범 행 도중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전송했다는 등 경악할 만한 사건 내용이 언론을 연일 장식했 다. 범인이 연쇄살인마 유영철, 강호순처럼 사 이코패스 내지는 소시오패스일 거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범행 수법이 작년 4월, 경기도 수원 에서 한 여성을 무참하게 살인한 ‘오원춘 살인 사건’과 비슷하다고 해서 ‘제2의 오원춘 사건’ 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생겼다. 그런데 “청소년 범죄의 잔혹성이 문제”라거나 “소시오패스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 다”는 주장 이면에 미처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흉악범죄의 피해 자는 모두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뿐 아 니다. 지난 7월 12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30대 남성이 결혼을 약속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 해했다. 자신의 차량 안에서 대화하다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여자친구를 5번이나 찌른 것이다. 이틀 후인 7월 14일 경북 칠곡에서는 술에 취 해 행패를 부리다가 이를 말리던 동거녀를 살 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만취해 집에 들어오다가 자신의 집 인근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발견한 동거녀가 싸움을 말리자
우발적 동기 범행은 저항력이 약한 '손쉬운' 상대를 선택
1058호
피해자가 여성이라고 해도 다른 동기가 개입된 경우 더 많아 범죄학 이론으로도 이를 설명할 수 있다. ‘사
"법대로 하시죠?" 지난해 10월 동생의 자 전거를 도난당한 박모(27) 씨. 수소문 끝에 자전거 도난범을 잡을 수 있었지만 박 씨 는 이내 난감해졌다. 도난범 B 군의 나이 가 만 12세였기 때문. B 군의 부모들은 "자 신의 아이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 년이라며 경찰에 신고하든지 마음대로 하 라"며 버텼다. 결국 박 씨는 손해배상에만 합의하고 B 군에 대한 형사처벌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현행법상 만 14세 이상이 돼야 형사처벌 이 가능하며 그 이하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다 해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처분이 나 소년원 송치 대상이 되는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법원 통계 월보에 따르면 2011년 9701명 이던 촉법소년 접수현황은 2012년 1만3339 명으로 37.5%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23일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뺏아 달아난 A(13) 군 도 이달 초 휴대폰 매장에서 휴대폰 2000 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검거됐 으나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경찰에서 조사 만 받고 풀려났다가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회유대이론’에 따르면, 사회적 신념이 강할수 록 범죄는 적게 일어난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 다고 교육받아 온 우리나라 사람에게 노인은 사회적 약자라기보다 모셔야 할 대상으로 여 겨지고 있다. 다문화 집단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인구는 2000년대 들어서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처음 에는 학생, 교사 등 전문 지식을 가진 외국인이 많았고 뒤이어 외국인 노동자가 유입되기 시 작했지만, 곧바로 이들 집단에 대한 사회 규범 이 생겨났다. 염건령 연구위원은 “수백 년 동안 인종 차별 논란에 시달리며 다른 인종 집단을 공격적으로 생각한 서구 사회와 달리, 우리나 라에서 외국인 집단은 공격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 를 뺏는다는 등 사회문제의 원인을 외국인 노 동자에게 돌리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 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성은 좀 다르다. 여성의 사회 진출 이 활발해지고, 여성 인권이 신장되면서 오히 려 여성은 ‘사회적 약자’ 집단에서 벗어나게 됐 다. 염 연구위원은 “범죄는 신체적·물리적으로 취약한 사람에게 당연히 많이 발생하는데, 여 성을 약자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오 히려 범죄에 노출시킨 셈”이라고 비판했다. 뒤 늦게야 최근 들어 여성을 위한 치안 대책이 마 련되고는 있지만, 이전까지는 제도적인 보호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것. “다른 집단으로 향해 야 할 분노마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 셈”이라 고 염 연구위원은 말했다. 최근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볼 수 있는 것일까? 증오범죄 전문가인 조철옥 박사(전 탐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는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조 박 사에 의하면 증오범죄를 판단하려면 개별 범 죄의 동기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2011년 서울 광진구에서 있었던 묻지마 범죄는 여성 에 대한 증오범죄로 분류할 수 있다. 50대 남성이 길 가던 3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흉기로 마구 찌른 범죄였는데, 이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가 여자들을 보면 다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가출한 딸과 부인 이 연락이 되지 않자 뒷모습이라도 닮은 여성
서울의 한 일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 자는 "절도나 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오는 청소년 가운데 만 14세 미만은 자신들이 처 벌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수차례 범행 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심지어 일부 청소년 절도범 일당들의 경우 검거 시 처 벌을 피하기 위해 촉법소년들을 행동에 내 세우고 나머지는 망만 보는 치밀함을 보이 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촉법소년들을 비롯한 소년범의 재 범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검찰청에 따르 면 소년범 중 3회 이상 보호처분에 처해지 는 경우가 2009년 4390건, 2010년 4184건, 2011년 4220건으로 매해 4000건을 웃돈다. 이렇다보니 현행 소년범 형사처벌대상 연 령을 낮춰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지 만, 무조건적 처벌보다는 현행 보호처분프 로그램의 강화를 통한 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박상진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무조건적 형사처벌이 능사는 아니다"며 "현행 보호처 분프로그램의 강화와 예산확보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화 및 선도를 목표로 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헤럴드경제]
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도 말했다. 조 박사는 “피해자가 여성이라고 해도 다른 동기 가 개입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모두 여성 에 대한 증오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성계는 여성 대상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 을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고 있다. 송란 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여성 대상 범 죄가 두드러지게 많다는 것은 아직 우리나라 가 여성 인권 후진국이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남자친 구나 남편 등 여성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 에 의해 살해된 여성만 150명이다. 여성을 손 쉽게 범죄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막으려면 이 문제를 국정과제 중 우선으로 삼고 근본적 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송 사 무처장의 말이다. 기존의 CCTV 확대 설치 등 범죄 예방 대책 으로 여성 대상 범죄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염건령 연구위원은 그 대안으 로 교육을 꼽았다. 염 연구위원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이 실시된 게 10년이 다 돼 간다. 그 사이 공무원들의 성희롱·성추 행 사건은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마찬가지로 일반 남성에게도 여성은 보호받아야 하는 신 체적 약자이고, 함께 살아가야 할 파트너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32 2013년 8월 1일 (목)
연 . 예 / 스 . 포 . 츠
설 ' 국열차', 3D시대 2D의 역설 '韓 영화의 틀을 깨다' 바야흐로 3D 영화 시대 다. 블록버스터란 미명하에 전 세계적으로 3D 영화들 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 지만 봉준호 감독은 2D 영 화 '설국열차'로 세계시장 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국내 영화 사상 최고인 4000만불(450억원)에 달하 는 제작비. 유례가 없는 거 액의 제작비 탓에 '3D 영화 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냐' 는 말이 나오기도 했단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엄청난 제작비를 어떤 식으로 스크린에 담아냈는지. 봉 감독 특유의 은유와 작품 세계관이 '설국열차' 속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말이다. 지난달 22일 언론시사 회를 통해 베일 벗은 '설국열차'를 살펴봤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기상 이변으로 빙하 기를 맞이한 지구. 인 류가 멸망한 가운데 오직 한 대의 기차 안 에 있는 사람들만 살 아남았다. 하지만 기차 안의 인 류는 희망이 아닌 절 망에 직면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의 꼬 리칸. 호화로운 생활 을 즐기는 객실칸, 결 코 평등하지 않은 열 차 안 또다른 세계가
만들어졌다. 이에 꼬리 칸의 지도자 커티스 는 폭동을 일으키고 맨 앞칸인 엔 진칸을 장악하기 위해 전진, 또 전 진한다.
▶'설국열차'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는… 박찬욱 감독의 제작, 봉준호 감독 의 연출, 송강호의 주연. '설국열차' 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도 한국적 인 영화다. 하지만 영화는 '과연 한국영화가 맞을까'란 의문이 들 정도로 스케일부터가 달 랐다.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까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 진 배우들의 향연 그리고 95% 신들이 영어 대 사로 진행됐다. 송강호 만이 유일하게 한국어로 대사를 소화 할 정도다. 한국영화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에 한국 배우가 비중있는 역을 맡 은 듯한 인상을 풍 기기도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 스터 같다는 평가 는 단순히 배역과 스태프 차원의 문 제가 아니었다. 7 년이 넘는 시간 속 에 탄생한 시나리 오 그리고 400억 원에 달하는 제작 비는 고스란히 스
맨유 왜 아시아투어서 굴욕 당할까? 데이비드 모예스 감 독이 새롭게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아시 아 투어에서 연일 굴 욕을 당하고 있다. 호 주에선 크게 웃었지 만 태국과 일본에선 뜻하지 않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프리시 즌 친선전’이어서 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고 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축구리그 EPL의 디펜딩 챔피언 답지 않은 행보인 점은 분명하다. 왜 그들은 아시아에서 길을 헤매고 있을까?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은 뼈아팠 다. 각 포지션 핵 심인 퍼디낸드, 캐 릭은 요코하마전 에 결장했고, 판페 르시는 전반을 마 치고 대퇴부 부위 의 고통을 호소해 대니 웰백과 교체됐다. 그 러나 경기 후 웰백 마저 사타구니 부위를 다 친 것으로 알려졌다. 윌프레트 자하, 제시 린 가드, 아드낭 야누자이 등 신예들이 기대 이 상의 활약을 보여준 점은 그나마 모예스 감 독을 미소짓게 한다.
# 주축 선수 뒤늦은 합류, 이른 이탈 # 상대팀들, '기회는 이때다' 제2차 이적 파동을 일으킨 핵심 공격수 웨인 루니는 지난 12월 맨유의 첫 아시아 투어 방문 지인 태국 방콕에 도착한 지 하루만에 햄스트 링 부상으로 고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로빈 판 페르시, 다비드 데헤아는 팀이 싱하올스타에 0-1로 패한지 하루 뒤인 15일 합류했다. 루니, 판페르시가 없는 맨유는 싱하전에서 골 결정 력 부족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애슐리 영, 크리스 스몰링, 카가와 신지는 22일 일본에서 팀 선수단과 다시 뭉쳤다. 이 셋은 실전 감각 이 떨어진 탓에 23일 요코하마F.마리노스(2-3 패)전에서 제대로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다.
# 부상 릴레이 프리시즌 도중 흔한 게 부상이다. 그러나 간 격을 두고 선수들이 합류한 탓에 정상 전력 을 가동할 수 없던 모예스 감독 입장에서 루 니, 판페르시,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캐릭이
맨유가 기대 이하의 전력을 뽐낸 것도 사실 이지만, 맨유를 상대하는 상대팀들의 마음가 짐과 준비자세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보인다. 일생일대 한 번 붙어볼까 말까 한 경기이기 때문에 사력을 다한 반면, 맨유 선수들은 빡빡한 일정에 따라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싱하 올스 타가 패기를 앞세워 맨유를 제압했다면 요코 하마의 경우 수년간 호흡을 맞춘 베스트 전 력이 총출동하여 조직력 면에선 오히려 맨유 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 A리그 올스타 (5-1 승)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2013 동아시 안컵에 차출되어 힘을 쓸 수 없었다.
# 첼시·아스널은 아시아투어서 연승 하지만 여기까지는 맨유와 맨유 상대팀의 상 황이다. 아스널, 첼시도 비슷한 처지지만 동남 아시아를 휩쓸고 있다. 아스널은 베트남 리그
영국생활
英 밴드 '원디렉션' 뮤비에 'B.A.P' 등장? 영국 보이 밴드 '원디렉 션'(One Direction)의 뮤 직비디오에 아이돌 '비에 이피'(B.A.P)의 합성사진 이 등장했다. 그런데 네티 즌들 사이에서 이 장면을 가지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달 22일 유튜브에 올라온 원디렉션의 새 싱 글 '베스트 송 에버'(Best Song Ever) 뮤직비디오 를 보면 한 남성이 원디 렉션에게 사진으로 여러 콘셉트를 선보인다. 유명 보이 그룹들의 사 진이 지나가고 보라색 힙합 복장을 한 '비 에이피'가 등장하지만 원디렉션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사진 속 '비에이피' 멤버들의 얼굴은 모두 '원디렉션'의 얼굴로 합성된 상태다. 6명인 '비에이피'를 5명인 '원디렉 션'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젤로는 합성사
진에서 제외됐다. 콘셉트를 보다 못한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 일스가 폭발하면서 음악 과 함께 원디렉션의 본격 적인 악동 짓이 시작된다. 문제가 된 것은 원디렉 션이 사무실을 뒤집어 놓는 과정에서 '비에이 피'의 합성사진을 발로 차고 머리에 내리쳐 반 으로 쪼개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접한 '비에이 피' 팬들과 네티즌들은 원디렉션에게 일제히 비 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아무리 합성이라지만 보는 것만으 로도 기분 나쁘다.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등의 의견을 남겨 불쾌함을 표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의 맥락을 짚 으며 '나쁜 의도'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크린으로 옮겨졌다. '디테일 하다'는 평가로 봉테일이란 별칭을 얻 기도 한 봉준호 감독은 이번에도 밀도 높은 연 출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실제 트랙을 달리는 듯한 기차 그리고 꼬리칸, 식물칸, 교실칸, 엔진 칸 등 봉 감독의 머릿 속의 상상력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스크린 안에 담았다. 특히 비좁은 공간에서 서로 죽이고 죽어야 하는 비장하고 잔혹한 생존투쟁은 긴장감의 끈을 놓치지 않 게 해준다.봉 감독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 역시 이 영화의 또다른 볼거리다. 꼬리칸부터, 호화
칸까지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질서를 열차 안 에 이식하면서 계급사회를 꼬집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와 지위가 있다", "자리를 지켜라", "질서 탓에 얼어죽지 않는다" 등의 대 사에는 봉 감독 특유의 은유 화법이 녹아 있 다는 평가다. 혁명가가 기차의 앞 칸으로 이동해 가는 단순 한 구조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가 다 소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물리적 충동과 생존 투쟁은 이끌어 가는 힘이지만 그 속에 녹아든 철학의 무게가 가볍지 않은 탓이다.
유럽 빅클럽, 한국과 중국 방문 꺼리는 이유는? 유럽 빅클럽들의 동아시아 투어가 한창이다. 그러나 유독 두 나라는 찾 지 않는다. 바로 한 국과 중국이다.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의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는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시드니와 홍콩, 일본을 차례로 방 문했다. 아스널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일 본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첼 시 역시 동남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고, 리버풀도 인도네시아와 호주, 태국을 차례 로 방문한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선 덜랜드 등은 홍콩을 방문해 바클레이 아시 아트로피에 출전한다. 당초 한국행을 추진 중이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퀸즈파크 레인저스, 스완지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은 아예 아시아 방문을 취소했다. 유럽 빅클럽 사이에서 한국과 중국은 찬 밥 신세인 것이다. 이유는 좀 다르다. 한국 은 박지성이 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차례나 방문한 기억이 있다. 또 2010년 에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 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 K리그 올스타와 친 선경기를 가진 것이다. 그러나 맨유나 바 르셀로나 같은 팀들이 한국 팬을 무시하
는 태도를 보이자 국 내 여론이 나빠졌다. 이 때문에 "친선경기 를 갖고 오히려 안티 팬만 만들었다"는 평 가를 받았다. 2010년 당시 바르셀 로나는 당시 메시가 약 속한 출전시간을 채우 지 않고, 유소년 선수 가 대거 출전하는 등 한국팬들을 우롱하는 태 도를 보여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에 앞 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서울과 친선경기 를 치르며 K리그 일정이 바뀌며 비난이 일기도 했다. 유럽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국 팬 들의 빅클럽에 대한 거부감이 한국 방문을 꺼 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중국을 꺼리는 이유는 다르다. 한국과 달리 중국 본토를 찾으면 열정적인 응원이 보장된다. 그러나 거친 중국 축구에 혹시나 비싼 몸값의 선수들이 다칠까봐 친선경기를 피하고 있다. 레 알 마드리드는 당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 아시아 3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방 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중 국 프로팀들이 경기를 거칠게 한다는 소문은 이미 유럽에도 퍼졌다. 중국 시장이 탐이 나 긴 하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막상 친 선경기를 갖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7-1), 인도네시아 리그 올스타(7-0), 나 고야 그램퍼스(3-1)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J리그의 나고야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한 점이 고전한 맨유와 대조된다. 주제 무리뉴 감
독이 이끄는 첼시는 맨유가 패했던 싱하 올스 타를 1-0으로 꺾었고, 말레이시아 올스타를 4-1로 대파했다. 맨유팬들이 기대한 그림이다. 모예스 감독의 맨유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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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58호
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성공적으로 마무리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d (2010)
Two Weeks Notice (2002) 8월 1일 (목)
Red (2010)
(Film4) 9pm - 11:10pm Cast_ Bruce Willis, Morgan Freeman
The Rookie (2002)
(BBC1) 11:35pm - 1:35am Cast_ Dennis Quaid, Rachel Griffiths 8월 2일 (금)
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
(E4) 9pm - 11:20pm Cast_ Cameron Diaz, Matt Dillon
Double Jeopardy (1999) (Film4) 9pm - 11:05pm
Wild at Heart (1990)
(Film4) 11:05pm - 1:30am Cast_ Nicolas Cage, Laura Dern
Alpha Dog (2006)
(BBC1) 11:35pm - 1:25am Cast_ Emile Hirsch, Justin Timberlake
300 (2006)
(ITV2) 9pm - 11:20pm Cast_ Gerard Butler, Lena Headey 8월 3일 (토)
X-Men (2000)
(Channel 4) 8pm - 10pm Cast_ Hugh Jackman, Patrick Stewart
Monster-in-Law (2005)
(Film4) 7:05pm - 9pm Cast_ Jennifer Lopez, Jane Fonda
Kick-Ass (2009)
(Channel 4) 10pm - 12:15am Cast_ Nicolas Cage, Aaron Johnson
Die Hard with a Vengeance (1995) (BBC3) 9pm - 11pm Cast_ Bruce Willis, Jeremy Irons
8월 4일 (일)
Two Weeks Notice (2002)
(ITV2) 7pm - 9pm Cast_ Sandra Bullock, Hugh Grant
Whip It (2009)
(ITV2) 9pm - 11:20pm Cast_ Ellen Page, Marcia Gay Harden
Irresistible (2006)
(BBC2) 11pm - 12:40am Cast_ Susan Sarandon, Sam Neill
(Channel 4) 12:45am - 2:30am Cast_ George Clooney, Cate Blanchett
12 Rounds (2008)
(Film4) 11:30pm - 1:40am Cast_ John Cena, Aidan Gillen
Adrift (2006)
(Film4) 11:35pm - 1:25am Cast_ Susan May Pratt, Richard Speight Jr
■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시험 시행일 2013년 10월 19일 (토) 대 상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으로서
Forrest Gump (1994)
(Channel 4) 10pm - 12:45am Cast_ Tom Hanks, Gary Sinise 8월 5일 (월)
The Bourne Identity (2002) (ITV2) 9pm - 11:20pm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2010) (Film4) 9pm - 11:40pm
접수기간 접수방법 우편접수 문
(ITV2) 10pm - 12:40am Cast_ Anthony Hopkins, Julianne Moore
30 Days of Night (2007)
(E4) 10:05pm - 12:20am Cast_ Josh Hartnett, Melissa George 8월 7일 (수)
(ITV) 10:35pm - 12:55am Cast_ Denzel Washington, Clive Owen
Fight Club (1999)
(ITV4) 10pm - 12:50am Cast_ Brad Pitt, Edward Norton
의
홈페이지
8월 6일 (화)
Hannibal (2001)
상했고, 세종대왕 상은 Daniel OSTER(독일)와 Marjolein LUCASSEN( 네덜란드), 특별상은 이 영숙(독일), 권철민(스페 인)씨가 각각 수상했다. 그 외 ▲퇴계 이황상=김 문일(독일), 이효주(스페 인), 손유나(스페인), 이일 연(스웨덴), 정의찬(오스트리아), 김중훈(스페 인), 김현우(오스트리아), 최철영(스페인) ▲율 곡 이이상=김지원(독일) , 최한울(스페인), 하 이메 단 포라스리(스페인), 최예리(스페인), 김 은혜(스페인), 김지용(스페인), 이신영(스페인), 신무한(폴란드) 등이 수상했다. 유럽총연이 유럽지역 한인 차세대들에게 고 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불어 넣게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국토대 장정은 부산(발대식, 해운대 누리마루)~청도~ 경주~포항~구미~안동~평창,울진~강릉~고성 ~서울(하나은행 연수원) 등 장장 2천13km에 걸쳐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했다.
한인 소식
(Channel 5) 10pm - 12:15am Cast_ Wesley Snipes, Kris Kristofferson
Harold & Kumar Get the Munchies Inside Man (2006) (2004)
(ITV2) 11:20pm - 1:05am Cast_ John Cho, Kal Penn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이하 유 럽총연) 남북평화동일 기원 재유럽 한인 차 세대 국토대장정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 리 됐다. 국토 대장정 참가자들은 7월 21일 오후 8시 환영식 및 출정식을 가졌던 경기 도 용인시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해단식을 갖고 9박10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 망대를 방문하고 손에 손잡고 ‘우리의 소원 은 통일’을 합창한 뒤 남북 평화통일 염원 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우수대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신 사임당 상에는 김민우(스페인) 군이 수
Blade II (2002)
The Good German (2006)
-한국어 학습자 및 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희망자 -외국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재외국민 2013년 7월 30일 (화) ~ 8월 12일 (월) 교육원 홈페이지 (http://educationinuk.or.kr)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혹은 방문접수(8월 12일 도착분까지 접수) Education Centre, Korean Embassy,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Tel: 020 7227 5500(EXT 639) edu@ koreanembassy.org.uk http://www.topik.go.kr
재영한인교육기금 운영.지원
■ 한인종합회관 강좌 안내 [무료] 한국어 강좌 ■한국어 초급 1 : 매주 월요일 6:00 - 7:30 pm ■한국어 초급 2 : 매주 월요일 7:30 - 9:00 pm ■한국어 중급 : 매주 화요일 6:00 - 7:30 pm 문의: korean@kef-uk.org, 020 8286 3077 교육기금 사무국 [무료] 한국문화 강좌 ■가야금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 3시 문의: culture@kef-uk.org, 07838 968 421 최서영 ■서예 : -한자기초반 : 매주 토요일 3:00 - 4:00 pm -서예교실 : 매주 토요일 4:00 - 6:00 pm 문의: culture@kef-uk.org, 07583 558152 이길찬 ■미술사 :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 12시 문의: culture@kef-uk.org, 07737 294 079 장미선 청소년 오케스트라 East and West Youth Orchestra ■연습 및 리허설 : 매주 토요일 4:30 - 6:30 pm ■여름음악캠프 : 8월 5일 (월) - 8월 9일 (금)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 문의: shin3oh@hanmail.net, 079 4358 2799 오양숙 (Players and Chorus 모집)
강 좌 장 소 한인회관 108-110 Coombe Lane, Raynes Park, London, SW20 0AY
문 Adrift (2006)
Fight Club (1999)
33
의 booking@kef-uk.org, 020 8286 3077 교육기금 사무국
* 각종 행사 및 모임을 위한 한인회관 세미나실 임대 *
34 2013년 8월 1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인 . 테 . 리 . 어 / 여 . 행
THE UK LIFE
1058호
35
셀프 네일아트
'타일' 인테리어 돋보이는 공간
스파클링 그라데이션
최근 유행하는 인테리어의 키워드가 타일이라는 자재에까지 반영됐다. 일반적인 벽지나 마루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타일만이 가진 독특한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는 트렌디한 상업 공간들을 찾았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글리터가 톡 쏘는 샴페인처럼 스파클링한 매력의 그라데이션을 입었다. 쉬머 라 인과 글리터 컬러 라인의 만남! 스파클링 그라데 이션 (Spakling Gradation)스타일링.
Geometric Pattern 20세기 아르데코 건축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지오메트릭 패턴.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지오메트릭이 다시금 유행하고 있다. 벽지나 패브릭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 패턴이 이제 타일에까지 번진 것.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만 같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패턴은 유니크하면서도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1 글리터 네일을 벗겨내기 쉽게 도와주는 필오 프 베이스 코트를 발라준다. 2 스펀지를 균등하게 3등분하여 실버 캐비어, 아쿠아 캐비어 네일을 묻힌다. 3 자연스러운 그라데 이션이 되도록 두 번 에 걸쳐 스펀지로 네 일에 꾹 찍어 누르듯 이 발라준다. 4 블루 자이언트 네일 로 포인트를 주면서 발 라주어 그라데이션 효 과를 더욱 높여준다. 5 충분히 마른 후 탑 코트를 발라 마무리 한다.
Ethnic Mood 전통 의상이나 공예품에서 모티프를 얻어 완성된 에스닉 스타일. 화려한 컬러와 독특한 문양이 특징인 이 패턴이 타일에도 반영됐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가정 집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에스닉풍의 화려한 타일은 밋밋한 공간에 완 벽한 포인트가 된다.
Vintage Wood style 올해 타일 트렌드 중 하나는 돌, 나무 같은 자연의 소재를 실사처럼 프린팅한 타 일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나무의 질감을 생생하게 살린 타로 빈티지하면서 도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타일 한 장 한 장마다 컬러와 텍스처를 다르게 표 현해 진짜 빈티지 목재를 사용한 듯한 리얼리티를 살렸다.
출처 웨프
쿠바가 간직한 잔인한 기억들(1) 딱 10년 전, 홍콩의 외진 서점에서 다짜고짜 쿠바 가이드북을 구입한 적이 있다. 10년 뒤 오늘, 마치 묵힌 꿈을 성사시키듯 쿠바 땅을 밟았다. 정작 현실이 된 그 꿈은 조금 잔인했다.
두 ' 가지 화폐, 이분된 삶' 여행이란 건 적당히 '속는 것'으로부터 시작 한다. 잘 몰라서, 사기꾼을 만나서, 재수 없어 서 등 천문학적인 이유로. 속는 것은 낯선 땅 에 상륙한 여행자의 숙명과도 같다. 하지만, 쿠 바에선 '내내' 속았다.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속았고, 속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속았다. 쿠바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수도, 아바나 (Havana)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교통수단은 단 한 가지, 택시다. 닭장처럼 사람을 트럭에 밀어 넣은 쿠바 버스는 공항 행을 싫어하는 모양이었다. 현지 특유의 숙소인 '까사'(현지인 집에 마련한 빈 숙소)에 짐을 푼 뒤 등가죽에 붙은 배를 달래는 게 우리의 첫 번째 임무. 상 업 광고가 전멸한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띈 '3 달러'라 표시된 아이스크림을 지나칠 허기가 아니었다. 당연히 공항에서 환전한 쿠바 화폐 10CUC을 냈고, 앳된 아이스크림 장수 역시 표 정 변화 없이 4CUC을 거슬러줬다. 야멸찬 뒤
통수였음을 눈치챈 건 아이스크림이 종말을 알리던 시점이었다. 1CUC은 대략 1US$(또는 그 이상)로, 하겐다즈 체인도 아닐진대 화학 물질이 아낌없이 함유된 아이스크림 치고는 애먼 가격이란 뒤늦은 깨달음이었다. 하루 그 리고 이틀이 지나고, 한 현지인 저널리스트를 만나면서 그에 대한 실타래가 풀렸다. 쿠바의 화폐 단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세우세'라 불리는 CUC, 다 른 하나는 모네다 내쇼날(Moneda Nacional) 이라고 하는 CUP이다. 1CUC은 24CUP으로, 무시무시한 숫자 등식을 보인다. 실상 아이스 크림이 가리킨 '3'이란 숫자는 바로 3CUP(약 12센트). 환전의 개념을 깨우치기 전, 군것질 을 향한 나의 탐욕이 죄라면 죄라고 치자. 쿠 바 경제의 50% 이상 외국인 관광 자본이 차 지하면서 두 화폐의 '밀당'이 공존함을 몰랐 던 것도 유죄였다. 알고 보니 대형 숍이나 고 급 레스토랑 등에선 CUC이 통용되지만, 엄연 히 현지인 사이에서 유통되는 안주인 화폐는
CUP이었다. 외국인? 거 의 CUC을 사용하고, 이 용하기를 강요 받는다. 관광지 입장료 역시 불 평등의 대가를 요한다. 외국인이 5CUC이라면, 현지인은 5CUP(=0.21CUC), '같은' 숫자의 '다 른' 행방이다. 때문에 패키지 상품을 통해 '둘러보는' 관광 객이라면,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배낭여행자 가 아니라면,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할 화폐가 바로 CUP이다. 한 까사 주인인 대학 교수 왈, 자기 한달 수입이 택시 기사나 청소부, 의사 등 타 근로자와 동일하게 250CUP(약 20US$) 이라 했다. 거짓말 같은, 아픈 증언이었다. 여 행 내내 이분된 화폐는 외국인과 현지인의 이 분된 삶을, 곧 이분된 사고를 초래하게 했다. 맙소사! 초등학교 이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노래 부를 일이 내 생애 다시 있을 줄이 야!낭만을 반납한 쿠바 생존기화폐의 미스터 리 고개를 넘고 나니, 우릴 맞이 하는 건 또 다른 호객 행위와 사 기와의 싸움이다. 수도인 아바 나와 두 번째 도시인 산티아고 데 쿠바(Santiago de Cuba)는 그야말로 사기의 춘추전국시대 다. "Amigo(친구)!"를 외치는 그 들에게 우린, 친구가 아닌 물주 에 불과했다. 일단 호객 행위를 들자면, 그랑
프리 감이다. 걸음 수만큼 잦고 진드기처럼 달 라 붙는다. 외국인이 지나가면 "시가?"란 말로 세뇌시키는 이들. 그저 호의의 차원에서 시작 된 대화의 묘도 언제나 시가 팔이다. 이것이야 말로 쿠바의 클리셰요, 숨막히는 레퍼토리가 아닌가. 또 극성스런 택시를 빼놓으면 섭섭하 다. 거절을 해도 이들의 입은 멈추질 않는다. 시내 구경하는데 1달러이고, 어디든 갈 수 있 단다. 한 번 거절은 예의이고, 두 번 거절은 애 교이며, 세 번 거절은 호의라 착각하는 이들. 가자미 눈으로 웅변하듯 "No!"를 외치지 않으 면 그들은 지구 끝까지 따라올 심산이다. 사 진작가 엘베는 프랑스 출신이라 밝히면 능숙 히 불어를 구사하며 떨어지지 않는 그들 통에, 자기 국적을 독일에서 이탈리아, 그리스, 캐나 다까지 기분에 따라 바꿔 치기를 했다(그들 이 그리스어를 모르기에, 이 국적이 가장 유 용해 보였다). 쿠바는 'CDR'이라 해서 구역마 다 일종의 경찰을 두어 정부에 반항하는 현 지인을 감시하는 기구가 있는데, 이들은 쿠바 경제를 살릴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꾼에겐 관심이 없었다.[다음호에 계속] 출처 | 시티라이프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8월 1일 (목)
손목에 향수? 여성들에게 흔한 미용실수 7 ◆여드름 짜기
아무리 말해도 잘 고쳐지 지 않는 게 여드름 짜는 습관이다. 여드름을 짜다보면 피부에 세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 절 대 짜지 말고 히드로코르티손과 과산화벤조일 등이 들어있는 치료 크림을 발라라. 그래도 못 참겠으면 병원 피부과를 찾아라.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을 만들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 다. 때문에 야외 활동 때는 2시간에 한번 씩 수시로 선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차단 지수(SPF) 30 이상이 되는 선크림을 매일 얼 굴, 귀, 손, 가슴 등에 발라야 한다. 향수를 손목에 뿌 린 뒤 문지르면 마찰열 등으로 인해 곧 증발 해버린다. 이렇게 하지 말고 정장을 입기 전 에 손목과 팔꿈치 안쪽 그리고 귀 뒤에 향수 를 뿌려라. 그리고 옷을 입으면 말랐던 향수 의 향기가 수분과 접하면서 살아나 하루 종 일 몸에서 퍼져나간다. 빗으로 머리 위 부터 훑어 내리는 것은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하다보면 머리털이 엉킨 곳에서 걸리고 머리카락이 쑥쑥 빠지기 쉽다. 또한 위부터 세게 빗질을 하면 머리카 락 끝이 갈라지고 부서지기 쉽다. 올린머리는 머리 밑에서부터 살살 빗질을 하는 게 좋다. 위부터 빗질을 하려면 머리카락이 엉킨 곳을 잘 풀어낸 뒤 해야 한다. 마른 상태에서 다리를 면도하면 살갗이 벗겨지고 면도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 윤활제나 젤을 쓰지 않고 면도하다가는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쉽다. 다리 털을 면도하려면 샤워 마지막에 젤 등을 바
◆선크림 자주 안 바르기
◆손목에 향수 바르기
◆머리 위부터 빗질하기
◆물을 쓰지 않고 면도하기
른 뒤 하는 게 좋다.
◆수건으로 머리 닦기
머리를 감은 뒤 수 건을 사용해 마구 문지르며 닦는 것은 머릿 결을 상하게 하며, 머리색을 희미하게 만드 는 등 여러모로 머리털에 좋지 않다. 수건으 로 머리 전체를 감싼 뒤 물기를 짜내는 식으 로 말리는 게 좋다. 눈을 크 게 보이게 하기 위해 눈 가장자리를 따라 그린 선이 아이라인이다. 그런데 위 속눈썹 뿐 아니 라 아래 속눈썹까지 모두 아이라인을 하면 오 히려 눈이 작아 보인다. 검은색으로 선을 긋 는 대신 짙은 회색이나 갈색, 짙은 푸른색 같 은 부드러운 색상의 분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아래 눈썹에 아이라인 하기
여자들이 명품 사는 이유 '내 남자 넘보지마'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블라다스 그리스케비 시우스 교수 연구팀은 "649명의 여성을 대상 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여성이 고가의 제품 을 구매하는 것은 연인관계에 위협을 줄 수 있 는 다른 여성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 기 능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싼 물건을 사는 사람이 애인(남 편)이건 여성 자신이건, 다른 여성들은 그 제 품이 남성과 연관이 있으며 그가 그녀에게 헌 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가 제품 구매 동기는 싱글 여성들 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싱글 여성들이 고 가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이는 자신의 미래 애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라며 "여 성들의 과시적 소비는 여성 집단 내의 미묘한 서열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생활
연인들 떨어져 있을 때 서로를 더 사랑 일 때문에 멀리 출장을 가 는 사람들은 배우자나 애인과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달갑 지가 않다. 그러나 실은 이렇 게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오 히려 서로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 준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홍콩대학과 코넬대학의 연구팀이 공동으 로 커플 간의 '원거리 효과'에 대해 조사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1주 일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와 가까이 있을 때 하루 중에 파트너에게 어떤 행태를 보이 는지를 서술하게 했다. 즉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 전화 통 화 하는 것, 영상 통화하기, 문자 메시지 보 내기, 이메일 보내기 등을 얼마나 하는지를 적어내게 했다. 그리고 얼마나 상대방과 함
께하는 마음과 친밀감을 느끼는지를 얘기하게 했다. 그 결과 먼 거리에 떨어 져 있을 때 더 친밀감을 느끼고 상대방에 대한 생 각도 더 많이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상대방에게 답장을 보내는 것도 가까 이 있을 때에 비해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 났다. 즉 거리가 멀수록 오히려 더 가까이 있 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또 떨어져 있으면 파트너의 행동을 더욱 이상 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렇게 친밀감이 높아지는 것이 꼭 좋은 것만 은 아니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을 이끈 홍콩대의 크리스탈 지앙 교수 는 "파트너를 이상화했던 것이 다시 만났을 때 금세 깨지면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들이 특히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 이유 잠이 부족한 여성은 피부노화 를 일찍 겪게 되고 햇빛에 노출 된 피부가 원상 회복되는 기능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메디 칼 센터 대학병원의 엘마 바론 박 사 연구팀이 30~49세의 폐경 전 여성 60명의 평균 수면시간과 수면 질 지 수를 조사한 후 그들의 피부에 대해 검사 를 진행한 결과, 수면상태가 좋지 않은 여 성들은 잔주름, 색소침착, 그리고 피부의 늘어짐, 탄력감소 등 피부 노화 증상이 두 드러진 것으로 나타냈다.
연구팀을 이끈 엘마 바론 박사는 " 수면부족이 길어지면 비만, 당뇨, 암 과 면역저하 등의 의학적 문제를 일 으킨다고 알려졌지만 이것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잠이 부족하 면 피부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밝 힌 첫 사례"라고 주장했다. 엘마 바론 박사는 "피부는 환경 독소와 햇빛 에 의한 DNA 손상 등 외부적인 스트레스원을 막는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면서 "수면 시간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 한 연구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서화숙칼럼]
역사왜곡 방송이 퇴출되지 않는다면 공익을 위해 하는 행동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기부와 자원봉사이다. 기부가 내가 가진 돈을 내놓는 것이라면 자원봉사는 내가 가진 시간과 노동을 내놓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돈보다는 시간과 노동을 내주는 것이 좀더 어려운 모양이다. 기부를 한 사람보다 자원봉사를 한 사람이 적다.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노연희 교수가 작년 6~7월에 한국인 어른 1,029명을 상대 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놓은 '한국인의 나눔: Giving Index 2011'에 따르면 한국인의 57.5%가 '자 선적 기부'를 체험한 반면 26.5%만이 '일반 자원봉사'를 했다. '자선적 기부'는 종교단체나 경조사 부조가 아니라 오로지 남을 돕기 위해 돈을 내놓은 것만을 말한다. '일반 자원봉사' 역시 종교단 체 봉사 참여는 배제한 수치이다. 그야말로 온전히 남이 잘되기를 바라서 한 기부와 봉사이다. 그런데 이 조사에는 등장하지 않는, 남을 위하는 행위가 있다. 그건 바로 공동체를 위해내가 가진 생명을 내놓는 것이다. 이미 생명을 바쳤기 때문에 설문조사에도 안 나온다. 일제 식민지 시절 독립운동에 몸바친 이들, 전쟁터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이들이 그렇다. 가 까이는 독재 시절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같은 행위이다. 그런데 일제 때 독립운동이나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행위의 가치는 아는 이들이 독재정부 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의미를 부정하려는 사례가 언제부터인지 한국 사회 를 악령처럼 떠돌고 있다. 만일 이들이 독재시절 목숨을 내놓고 싸우지 않았다면 지금 한국인 들이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없었다. 그들은 오늘을 살고 있는 너와 나를 위해 그들의 가장 중요한 것, 생명을 내놓았다. 멀리는 4.19 혁명부터 가까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까지가 모두 그 런 행위이다. 이건 상식이고 역사이다. 그런데 전두환 독재의 신호탄이 된 계엄령에 저항해서 광주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 5.18광주민 주화운동에 대해 극악한 말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일베'라고 불리는 사회의 낙오자급 누리꾼들 이 그러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버젓이 사회의 공적 자산인 케이블방송을 점유하고 있는 종편 TV조선과 채널A가 그런 행위를 했다. 둘 다 북한 탈북자의 입을 빌어 북한군이 대거 광주에 들 어와 전남도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몇 년전부터 뉴라이트계열 인사들이 언급해온 황 당한 소리로, 당시 광주를 취재했고 이제는 '수구꼴통'인사로 분류되는 조갑제씨마저 부인하는 내용이다. 그들이 목숨 바쳐가며 얻은 민주주의의 뜻에 따라 이들의 망언에 자정작용이 작동되 길 기대했지만 그 결과는 공익적이어야 할 방송이 망언을 중계하는 실정에까지 이르렀다.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어떤 제재가 내려졌다 는 말을 듣지 못했다. 다만 시민들이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반대해서 시청거부, 계열신 문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소리가 있을 뿐이다. 이건 시민에 앞서 정부가 나서야 할 중대한 잘못이다. 만일 이런 식으로 역사왜곡을 방치한 다면 누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기가 가진 것을 내놓겠는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생명 을 바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결과는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가 되는 것 뿐이다. 그러니 지 금 당장 정부가 나서야 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채널A와 TV조선의 문제프로를 즉각 중단 하게 하고 해당 방송사에 가장 엄격한 제재를 내려야 한다. 그래야 한국사회가 공유해야 할 상 식선의 역사인식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야 한국사회가 민주국가로 길이 살아남을 수 있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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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살찐다? …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7가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가운데 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잘못된 것들이 많 다. 일반인들이 가장 널리 오해하고 있는 7가 지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을 정리했다.
1. 다이어트 음료는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 보스턴 대학의 비만학자인 캐롤라인 마포비안 박사는 수렵채집 시대에 인류는 칼로리가 포함 된 액체를 많이 먹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우 리 인체가 액체로 섭취하는 칼로리량에 대해 실제보다 더 낮게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고체 음식에 비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그만큼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탄산음료의 섭취는 과체중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주스와 스무디, 다 양한 종류의 건강음료도 우리 신체의 칼로리 조절 기능을 떨어트려 과체중의 원인이 된다 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2008년 미국의 학술잡지 '비만'에 실린 논문 에 의하면 인공감미료를 자주 먹는 사람은 살 찔 확률이 훨씬 높다. 인공 감미료는 고칼로 리 음식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만 들기 때문이다. 즉, 살찌고 싶지 않으면 물을 마셔야 한다.
2.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 알콜은 1g당 7칼로리의 열량을 갖고 있고, 이 는 칼로리 공급원으로 무시할 수 없는 양이다. 참고로, 지방은 1g당 9칼로리, 단당류를 포함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다. 2010년 미국 의학전문지 아카이브오브인터널메디슨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한 여성 19,220명을 상대로 13년간 실시한 연구에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
는 여성이 와인이나 다른 술을 규칙적으로 마 시는 여성보다 과체중인 경우가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를 이끈 하버드 의과대학 루 왕 연 구원은 "이 같은 실험 결과가 운동이나 영양 섭취, 흡연여부 등의 생활습관과 관계없이 동 일하게 나타났다"며 "알코올의 생물학적 영향 에 의한 결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된 다"고 설명했다. 다만, 루 왕 연구원은 이 연구가 적정 체중 의 여성들을 상대로 실시됐고, 체중감량을 위 해 알코올이 도움이 된다고 권장할만한 이유 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스 지방은 인체에 백해무익하지만 대부분의 육류 가공식품에 포함된 포화지방은 인체에 서 여러 가지 중요하고, 유익한 기능을 한다. 인체가 칼슘과 오메가3를 이용하는데 도움 을 주고, 면역기능을 강화해 주요 기관들을 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 등이다. 소량의 포화지방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포화지방을 무조건 기피 하기 보다는 섭취량을 하루 20g 이내로 제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한다. 20g은 성인의 하루 지방 권장량의 3분의1에 해당한다. 참고 로, 작은 햄버거에는 7g의 포화지방 들어있다.
3. 운동만 하면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
다이어트를 위해 장시간 굶는 것도 위험하지 만 소량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도 다이 어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량이니까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몬드나 바나나 스 무디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 지만 체중을 줄이는데 독이 된다. 주전부리 습관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인체가 언제 먹어 야 할지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전문가들 은 배고픈 때가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과식의 종말'의 저자로 미식품의약국 위원을 지낸 데이비드 케슬러 박사는 때와 장소를 가 리지 않고 자유롭게 지속적으로 먹는다면 이 미 인체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양을 먹 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체중을 줄이는데 있어 운동은 크게 효과적 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인이 열심히 운 동을 해도 한 번에 뺄 수 있는 몸무게는 고작 1파운드(453g)를 넘지 않는다. 콜롬비아 대학의 비만 연구원인 수잔 카넬 박 사는 "열심히 운동을 해도 체중계의 바늘이 움 직일 정도가 되기는 어렵다"며 "체중 감량을 원 한다면 음식 조절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체중 감량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더라도 운동은 계속해야 한다고 카넬 박사 는 강조한다. 적당한 운동은 심장과 뇌, 근육과 뼈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체중 유지와 식욕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로, 한때 비만이었지만 체중을 줄여서 정상 체 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4. 포화지방은 건강에 무조건 해롭다? 한때 포화지방은 트랜스지방과 함께 인체에 무조건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랜
5.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
6. 에너지바는 살빼는 데 도움이 된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각종 에너지바는 모두 가공 식품이다. 가공식품은 인체에 쉽게 흡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다이어트에 해롭다. 가공식품은 이미 소화가 일부 진행된 음식 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 결과 이들 식품을 섭 취하면 소화와 관련된 인체 장기들의 활동이 줄어들어 더 많은 에너지가 몸에 축적돼 비만 으로 연결된다. 반대로 가공하지 않은 일반 식품들은 소화 를 위해 상당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생 식을 시작한 후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이 효과의 영향이 크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먹 어야 한다는 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동의한다.
7. 무지방 음식을 먹으면 체내 지방도 없어진다? 1980년대에 나온 연구결과들은 사람들이 비 만을 예방하기 위해 저지방 음식을 먹도록 독 려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것으로, 비만 과 당뇨병을 오히려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한 사실이 최근에야 밝혀졌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지방은 뇌와 심장, 피부 등 인체의 주요 기관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각 종 비타민을 흡수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 한 영양소다. 지방은 다이어트에도 꼭 필요하다. 2005년 '미 국 생리학, 내분비학, 대사학 잡지'에 실린 논문 에 따르면 지방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억제되고, 대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촉진된다. 적정량의 지 방은 보다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 을 줄이고, 혈당량도 떨어트리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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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육 / 육 . 아
35세 이상 임신 여성이 명심해야 할 8가지 ◆체중을 줄이고 건강에 신경 써 ◆검사 위험성을 인지하라 양수 검 라 페어브러더 박사는 “35세가 넘었어도 생 사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이를 받지 않 활방식의 변화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며 " 당뇨나 갑상선 이상, 비만 등이 있다면 건 강에 유의하고 술·담 배는 즉시 끊으라”고 조언했다.
◆임산부 비타 민을 복용하라 적어도 임신 3달 전 부터 출산 때까지 최소한 엽산 1밀리그램과 함께 임산부 비타 민을 복용하면 이분척추와 같은 신경관 결손 을 예방할 수 있다.
으면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도 있다. 양수 검사 가 내키지않는다면 무세 포 DNA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아라 고트 프리드 박사는 산모의 고 혈당 여부를 알기 위해 혈 당부하검사를 임신 첫 병원 방문 시 받고, 24주 와 28주 사이에 다시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바른 식생활과 함께 운동을 ◆임신 6주에 초음파 검사를 받 해라 임신 중 과도한 체중증가는 임신성 당 아라 대부분의 의사는 임신 8주 전에는 초 뇨와 과체중 아이 출산 등을 초래한다. 하루 음파 검사를 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 만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산부 인과 전문의 세라 고트프리드는 "35세 이상 의 산모는 임신 6주에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라 임신 중 기에는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임신 중독증 여부를 알기 위해 혈압을 측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자 검사 여부를 빨리 결정 하라 임신 전이나 임신을 하게 되면 유전자 검사를 할 것인지 일찍 결정하는 것이 좋다. 융모막 융모 생검법(CVS)과 같은 검사는 대개 임신 11주 경에 해야 한다.
에 200-300 칼로리를 더 먹되 단백질, 과일, 채소, 전곡, 저지방 음식 등을 먹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국생활
“아버지들, 자식들 삶에 적극적 관여해야” 어릴 때 부모의 이혼을 겪 은 아이는 성장한 후에 부모 와의 유대관계가 약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심리학과 크리스 프랠리 교수팀이 7500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릴 때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사람들 중 74%는 어머니와, 11%는 아버지와 살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다른 보 호자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동거하지 않는 부모와의 관계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이들은 대체로 현 재 부모와의 관계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느
뚱뚱하다 놀리면 더 뚱뚱해질 확률 2.5배 뚱뚱하다는 낙인이 찍히면 비만이 더 심 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뚱뚱하다는 차별이 체중 감량의 자극으 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아기가 생후 1년간 엄마와 지내야 하는 이유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진은 1998~2000 년생 아기 5000명과 부모의 데이터를 수년 간 조사했다. 그 결과, 아기는 생후 1년 미만일 때 1주일에 하룻밤이나 그 이상 엄마와 떨어져 지내면 정 서적으로 불안정해지며, 추후 부모와의 유대도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아기는 생물학적으로도 주 보육자를 필요로 하는 데 이는 일반적으로 부모가 맡는다. 특히 아기는 아빠보다 엄마를 필요로 하며 1살이 되
꼈는데, 특히 5세 이전에 부모가 이혼한 이들은 부 모와의 관계가 더욱 불안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이러한 불안정성은 이 혼한 아버지와 관계에서 두 드러졌다. 프랠리 교수는 |같이 지 내는 시간이나 동거형태가 부모와 자식 간의 유 대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남가주대학 심리학과의 제니퍼 벤 데미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 은 아버지들이 자식들의 삶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 전에 엄마와 얼마나 양질의 시간을 보냈느 냐에 따라 성인이 되고 나서도 부모와의 관계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태우 닥터U와 함께 원장은 "서 양에서는 주로 아기를 다른 방이나 전용 침대 에서 재우므로 함께 밤을 보내라는 말은 한집 에서 자라는 의미이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면 서 "오히려 아기를 끼고 자면 영아급사증후군 (SIDS)의 위험성이 있으니 아기 침대나 다른 방 에 재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립대학 연구팀이 6000명을 대상으로 2006년 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체중과 신장을 비 교해 얻어낸 결론이다. 2006년에 체중 때문에 놀림을 받은 적이 있 었던 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이들에 비해 2010 년에 비만이 되는 확률이 2.5배나 더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연령이나 성별, 교육수준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젤라 수틴 교수는 "뚱 뚱하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이 들은 체중을 감량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나타났다"고 말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자존감 의 상실이 체중감량을 하려는 의욕을 꺾게 되 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과체중이 정신적 및 신체적으로 악순환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한다.
요 . 리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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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제시하는 유아 간식메뉴 레시피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영양 간식메뉴 신체뿐만 아니라 두뇌발달이 왕성한 영유아기에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충분한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돼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채소나 생선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편식하는 경우가 많 아 속앓이하는 육아맘들이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유아 간식메뉴'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들로도 아이들 입맛에 맞는 달콤한 간식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잣 호두 강정
◇ 잡곡강정
재료 잣 3g, 호두 3g, 대추 3g, 통깨 5g, 물엿 3g, 설탕 2 만드는 법1. 잣에 붙은 고깔을 떼어낸 후 젖은 행주로 문질러 먼지를 닦아내 고, 호두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껍질을 제거한다. 2. 대추는 얇게 돌려 깎아 곱 게 다진다. 3. 물엿과 설탕을 냄비에 담 고 물을 조금 넣은 후 약불에서 투명한 시럽으로 만든다. 4. 잣, 호두, 통깨에 다 진 대추와-B 시럽을 넣고 덩어리지게 섞는다. 5. 살짝 뜨거울 때 손으로 동그 랗게 뭉쳐준다.
재료 검은콩튀밥 10g, 쌀튀밥 10g, 메닐튀밥 10g, 물엿 6g, 설탕 6g, 물 3g 만드는 법 1. 검은콩, 쌀, 메밀의 튀밥을 준비한다. 2. 물엿에 설탕, 물을 넣고 약 불에서 투명하게 녹인다. 3. 오목한 팬에 1을 넣고 시럽을 넣어 시럽에서 실이 생길 때까지 불 위에서 젓는다. 4. 강정이 굳어지기 전에 타원형 모양을 빚거나 밀대를 이용해 밀어 펴 마름모 모양으로 자른다.
◇ 당근수삼정과 재료 당근 50g, 수삼 30g, 꿀 20g, 물 10g, 계피가루 2g 만드는 법 1. 당근과 수삼을 깨끗하게 씻 어 물을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간다. 2. 냄 비에 1을 붓고 꿀을 넣어 졸인다. 3. 계 피가루를 섞는다. 4. 빵이나 크래커 위에 수삼 당근 정과를 올려낸다
◇ 야채칩 재료 연근 20g, 고구마 20g, 감자 20g, 단호박 20g, 당근 20g, 소금적당량 만드는 법 1. 연근, 고구마, 감자는 0.2cm 두께로 썰어 물에 담가둔다. 2. 단호박, 당근도 0.2cm로 썬다. 3. 오븐 팬에 썰어 놓은 재료를 넣고 소량의 소금을 뿌린 다. 4. 130~150℃로 예열한 오븐에 팬을 넣고 천천히 굽는다.
◇ 멸치 누룽지 과자 재료 밥 70g, 잔멸치 20g, 통깨 5g, 설탕 5g 만드는 법 1. 잔멸치는 잡티를 제거하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살 짝 굽는다. 2.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볶은 잔 멸치와 통깨, 설탕을 넣 고 고루 섞는다. 3. 사각 틀에 2의 밥을 넣고 랩을 씌어 밀대로 평평하 게 밀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건조시킨다. 4. 175℃로 예열된 오븐에 서 밥이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부숴 접시에 담 고 설탕을 뿌려낸다.
◇ 현미 크레이프 재료 현미가루 10g, 밀가루 20g, 우유 30g, 참기름적당량, [팥소] 소금 적당량, 팥 15g, 설탕 10g 당근조림 당근 20g, 설탕 10g, 물 5g 만드는 법 1. 깨끗하게 씻은 팥을 물에 넣어 한 번 끓으면 물을 따라 버 리고 다시 물을 부어 팥이 무르게 삶은 후 설탕을 넣어 졸인다. 2. 당근 은 곱게 채 썰어 중불에서 볶은 다음 설탕과 물을 넣어 졸인다. 3. 볼에 현미가루, 밀가루, 우유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갠 후 30분 간 방치한다. 4. 가열된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한 국자 정 도 떠서 둥글게 펴서 부친 후 식힌다. 5. 크레이프를 펴고 각각 팥소와 당근조림을 각각 얹은 후 둥글게 만다. 출처 | 베이비뉴스
라 . 이 . 프
40 2013년 8월 1일 (목)
"승진하기 싫어요" 성공 방정식이 바뀐다
"요즘 독자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되 거나 성공하는데 옛날처럼 큰 관심이 없어요. 한 때는 돈을 모으려면 통장 4개를 굴리라는 책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재테크 서적도 시들 하구요. 출판계 전반이 불황이지만 경제·경영 서적이 제일 타격이 커요." 최근 만난 출판사 편집자의 말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도 돈 모으기 힘들고 부 자 되기 어렵다는 것을 느껴서인지 재테크 서 적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는 얘기다. 대신 개인 의 소소한 행복이나 마음의 평안, 힐링 등에 대 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한다. 하긴 가족 팽개치고 수면시간 줄이고 휴일 에도 출근해 일하며 아등바등 살아봤자 그 게 무슨 의미인가 싶은 회의를 단 한번도 느끼 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랴. 개인생활을 희생 해 남들보다 약간 더 많은 돈, 약간 더 많은 권 한, 조금 더 빠른 승진을 얻는다 해도 때로는 건강의 상실, 가족간 친밀도 감소, 일 외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무미한 인생을 대가로 치러 야 하니 말이다. 미국에서 가장 '핫(hot)'한 언론사 중 하나인 허핑턴 포스트의 창업자 아리아나 허핑턴도 같은 생각이다. 그녀는 지난주 뉴욕 트라이베 카에 마련한 자신의 새 아파트에서 '제3의 평 가법: 돈과 권력을 넘어 성공에 대한 재정의' 라는 제목의 콘퍼런스를 열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에 가득찬 200여명의 사람들을 향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성 공은 더 이상 효력이 없다"며 "더 많이, 더 크 게, 더 잘,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 고 단언했다. 또 "성공을 재정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치
러야 하는 개인적인 대가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더 많은 것을 추구하 는 기존의 성공에 따라오는 부작용으 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40%,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60% 더 높다는 사실을 들었다. 허핑턴이 뜬금없이 이런 문제를 제기 한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 존의 성공 방식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 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성공적인 삶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건강, 자신이 인생에서 중 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쓸 수 있는 여유시간, 행복한 결혼과 인간관계, 돈을 잘 쓰는 방법을 아는 것 등을 꼽았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조사를 진행한 퓨처스 컴퍼니는 1971년부터 미국인들의 라이 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는 데 값비싼 자동차를 성공의 징후로 여기는 사 람들이 점점 더 줄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생활에 만족 하고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조율, 조정할 수 있 는 것을 성공의 잣대로 여기고 있었다. 퓨처스 컴퍼니의 부사장인 피터 J. 로즈는 "물 질적 성공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며 다만 행복한 결혼이나 원할 때 휴가를 낼 수 있는 것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점점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때마침, 지난 14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는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승진이 싫다고 말 해야 할 때'란 제목의 칼럼이다. 이 칼럼은 지 금까지 승진은 그간의 노력과 성취에 대한 보 상으로 높이 평가됐지만 최근들어 승진은 일 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깨는 부정적 요인으로 도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칼럼에서 임원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존 맥키는 승진을 하면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오 히려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일주일에 60 시간씩 일하고 휴일에 출장 가고 때로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 느냐"고 반문했다. 재테크 서적의 인기가 가라앉고 부쩍 인문학 에 대한 서적이 늘어난 것을 보면 한국에서도
경향신문 |사설|
론스타 먹튀 돕자고 영세업자 등친 외환은행 외환은행이 대주주인 론스타에 배당금을 안겨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어 제 금리조작을 통해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300억원의 이자를 더 받아낸 외환은행 전·현직 임직원 7명을 재 판에 넘겼다. 금리조작을 지시한 외국인 전 행장은 기소중지됐다. 금리조작이 배당금을 챙기기 위한 조직적 인 사기극이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영세 자영업자를 등친 돈으로 론스타가 먹튀 행각을 벌인 셈이다. 금리조작이 이뤄진 지난 6년간 금융당국은 뭘 했는지 궁금하다. 수사가 끝났다고 이대로 묻을 사안 이 아니다. 불법 수익금으로 론스타의 배당잔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난 만큼 범죄수익 몰수 차원에서라도 배당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불법 금리조작은 외환은행 본점이 주도했다. 론스타는 2005년 외환은행 매각이 불발로 끝나자 배당금이 라도 챙길 요량으로 금리조작을 기획했다는 게 수사결과다. 전국 320여개 점포에서 1만1000여건의 대출금 리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금리가 바뀔 수 있겠구나'라며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대출자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이다. 4800여명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300억원의 피해를 봤 다. 본점은 목표치에 미달하는 지점 직원들은 쫓아내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또 '꼼꼼히 이자율을 챙기는 고 객은 손대지 말라'는 특별지시도 하달됐다. 은행창구 이용 고객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금융자본의 타락 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론스타가 그간 챙긴 배당금만 1조7000억원이다. 배당금을 받지 못하다 2007년 금리조작 이후 본격적인 배 당잔치가 이뤄진 것은 뭘 뜻하는가. 론스타는 평소 다른 금융기관의 2배에 달하는 고액배당으로 문제가 됐 었다. 당국은 불법 수익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도록 했지만 여기서 끝낼 일이 아니다. 적어도 배당금 중 범죄수익으로 받아간 부분은 추징 절차를 통해 환수하는 게 옳다고 본다. 은행의 금리조작은 처음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시중 금융기관들의 CD금리 조작사건을 1년째 조사 중이다. 그간 농협을 비롯한 시중 은행의 금리조작 사건이 잇따랐지만 당국의 허술한 감시망은 달라진 게 없다. 이번 금리조작도 당국의 사전검사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계속된 민원 제기로 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의 수수료 인상 얘기를 꺼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은행 주머니 채울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서민 호주머니를 터는 은행의 나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영국생활
"딸바보 CEO가 직원에게도 더 관대"
'딸바보 아빠들' 덕분에 사회가 좀 더 온 정적이 될 수 있다고 하면 믿길까? '베푸는 사람(Giver)이 사회적으로도 성 공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베스트셀러 '기 브 앤 테이크'(생각연구소)의 저자가 20일 자 뉴욕타임스에 이런 주장을 담은 기고 문을 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 반응이 뜨겁다.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 덤 그랜트는 '왜 남성에게는 여성이 필요 한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남성을 남 들보다 더 관대하고 배려심 있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바로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최근 학계의 다양한 연구 성 과를 소개했다. 첫번째 사례로, 덴마크 회 사 1만 곳 이상의 남성 CEO들을 상대로 한 연구. CEO들이 10년간 직원들에게 지 급한 임금 액수의 변화를 추적했더니 공 통적으로 자녀를 출산한 후 직원들에게 지급한 임금 액수가 이전보다 낮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연 평균 100달러 정도를 적게 지급했다. 연구진은 "부양 가 족이 늘어난 후 직원들보다 자기 가족을 위해 재원을 써야 한다는 심리가 커진 결 과"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갔다. 자료를 더 따져보니, 태어난 아이의 성(性)에 따라 임금 지급액의 변화가 달랐다. 아들을 나 은 CEO의 경우 대체로 임금을 줄인 반면 딸인 경우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 성공에 대한 인식 변화는 뚜렷해보인다. 조만간 승진에서 누락됐다고 좌절하는 사람보다 승진
은 딸이 아들보다 아빠를 좀더 부드럽게 하고 남을 배려하게 만든 것으로 해석했다. 아빠가 딸의 머리를 빗겨주거나 무용 교실에 데려다 주곤 하면서 남 에게도 좀 더 친절하고 배려하 는 태도를 갖게 됐다는 얘기다. 결국 딸에 의해 남성에게 촉 발된 공감과 배려의 불꽃이 직 원들에 대한 보수 책정에서도 좀더 관대하게 만들었다는 게 그랜트의 설명이다. 세계적인 남성 자선사업가들도 여성의 영향을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 빌 게이츠 만 해도 첫 아기, 그것도 딸을 낳은 이후부 터 본격적인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다. 게이 츠 스스로 자기 가족 중의 두 여성, 즉 어머 니인 매리와 아내인 멜린다가 자신을 자선 으로 이끈 촉매제였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 그랜트는 이처럼 여성이 남성에게 미치 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특히 교육과 업무 현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띈다고 썼다. 학 교에서 조편성을 할 때도 남녀 성비를 잘 조정할 경우 남자 아이들이 커서 좀더 남 을 배려하는 인성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 직장에서도 리더 자리에 여성이 더 많아져 야 한다고 그랜트는 주장했다. 연구 결과를 봐도 관리직에 여성이 많은 회사가 성과도 좋다. 1992~2006년 한 기업을 상대로 진 행한 연구에 따르면, 회사가 최고 관리직 에 여성을 도입할 경우 경제 가치가 평균 1%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성 리더의 직접적인 잇점으로는 다양 한 관점, 협력적 스타일, 여성 직원과 고 객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관리 등이 꼽힌 다. 그밖에 주변 남성들에게도 좋은 영향 을 미친다. 특히 고위 관리직에 여성이 많 아질 경우 남자 동료들이 직원을 보다 관 대하게 대하고 의견도 보다 자유롭게 나 누게 된다고 그랜트는 썼다. 했다고 실망하며 "저, 승진 안하면 안될까요?"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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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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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 레고 로 성(?)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는 아주 크고 멋진 성을 만들어서 아 이들에게 주리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런데 만들어진 성은 너무 초라하고 내가 보 아도 ‘멋진 성’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내 가 상상했던 성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 성을 보고도 얼마나 기 뻐하고 좋아하던지, 자기 친구들에게 아빠 가 만들어준 성이라고 자랑까지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기 시 작한 후에 한 달이 채 못 되어 실망하기 시 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의 솔로몬 성전 하고 비교하니 너무 초라한 성전이었기 때 문이었습니다. 눈에 보기에 초라한 성전으 로 인하여 백성들은 일할 의욕을 상실했습 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작고 초라한 성전을 과연 좋아하실까?’ ‘아마도 이렇게 작고 초 라한 성전은 정성이 부족하다고 여겨서 하 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거야!’ 백성들의 눈 은 성전의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하여 낙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형적 모습으 로는 하나님은커녕 자신의 마음도 만족시키 지 못한다는 사실에 실망했습니다. 인간은 어느새 스스로 만든 기준을 만족 시켜야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고 생각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세상의 기준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 세상적 기준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게 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으로 점
점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가치 기준은 크고, 많고, 화려하고, 멋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실속이 없고 내용이 부족하더라도 외형이 화려 하면 일단 용납하려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크고, 많고, 화려하 고, 멋있는 것을 좋 아한다고 주장합니 다. 만약 하나님도 최고만 좋아하신 다면, 성전을 재건 하려고 나섰던 모 든 백성들은 곧 좌 절하게 될 것입니 다. 상대적으로 작 은 사이즈와 부족 한 자신의 상황에 실망함으로 백성 들은 원망의 목소 리만 높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형적인 모습에 실망하여 낙담해 있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모 든 백성에게 “너희는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 할찌어다”라고 격려하십니다. 이 말씀은 요단 강을 건너려던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단어로 되어있습니다. 성전재건의 일은 하나님의 명령 에 의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형적인 요건이나, 다른 어떤 대상과 비교함으로 인하 여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하 라는 말씀입니다. 즉 불필요한 다툼이나 소모 적인 논쟁을 하지 말고 성전재건에 집중하라
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면 성전재건의 참된 가치는 어디에 있습 니까? 성전의 참된 영광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 나님은 말씀하십니 다. “내가 하늘과 땅 과 바다와 육지 그리 고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다.” 즉 모든 만 물이 두려워 떨게 만들 것이라고 선포 하십니다. 성전의 참 된 가치는 외형이 아 니라 하나님의 임재 로 인한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그 안에서 행하심으로 만물을 두려워 떨게 만드 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고 화려한 성전이 있다 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그 안에 계시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 해서 말씀하십니다.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세상 이 추구하는 보배(금, 은, 보석)로 채운다는 말 씀이 아닙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배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성전 에 가득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포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으 로 충만한) 이 전의 영광이 이전 영광 (곧 솔 로몬의 영광)보다 크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은 이 말씀을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
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 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그리고 이 말씀을 지금도 우리 안에서 성전 을 재건하시면서 이루려 하십니다. 우리가 건설하고 있는 성전의 가치는 결 코 외형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재능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고, 얼마나 많은 일을 성취했느냐에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크고 화려한 성전보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하 게 거하는 성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전은 내가 건축하고 있지 만, 성전을 건축하도록 열심을 더하시는 분 도 하나님이시오, 그 성전을 잘 지을 수 있 도록 재료를 공급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 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 를 잘 섭취해야 합니다. 많이 듣고, 많이 깨 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머물지 마십 시오. 듣고 깨달은 말씀이 다른 사람이 들 어야 할 말이라고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하 기를 갈망하고 또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성전재건을 향한 열망은 우리의 열망보다 하나님의 열망이 더욱 크다는 사실을 분명 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성전이 아 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서 기꺼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가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약속하신 말 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담임 KCA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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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이병헌·이민정, 2주전 韓서 동료와 극비 웨딩촬영 지난달 29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 람은 이달 중순 지인, 동 료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극비리에 촬영을 진행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웨 딩 기념 촬영은 두 사람 과 친분이 있는 유명 사 진작가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 드' 홍보와 '협녀' 촬영 준비로 바쁜 상황. 하지 만 일생에 한번 뿐인 기념 촬영을 위해 심혈 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싸이-윌 아이 엠, 할리우드 식당서 '찰칵'
싸이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의 한 식당에 서 윌 아이 엠과 저녁을 함께 하고, 친근하게 포즈를 취하 기도 했다. 이 장면은 여러 미국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서 신곡 음반 작업을 하고 있는 중. 윌 아이 엠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당시 이병헌과 이 민정은 뭇 예비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앞둔 설렘과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 김없이 드러내며 화보를 연상케 했다고 관계자 는 전했다. 이와 관련 양측 관계자 는 스타뉴스에 "2주전 기 념 촬영을 진행한 것이 맞다"며 "두 분의 지인 들을 모시고 함께 했다. 곧 언론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서 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언론에 비공개로 결 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국내 스타들이 하 객으로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무한도전' 단순 몸개그? 알고보면 심오한 풍자
7월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 버들은 동화 속 공주들로 변신해 말그대로 잔혹동화를 만들었다. 유재석은 백설공주, 하하는 신데렐라, 노 홍철은 잠자는 숲속에 공주, 정형돈은 백 조의 호수 오데뜨, 정준하는 엄지공주, 길 은 인어공주, 박명수는 라푼젤로 각각 분 장했다.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멤버 들은 저마다 자신이 가장 우아한 공주임을
설 ' 국열차' 압도적 예매 봉 ' 준호, 송강호 신화 잇나?' 영화 '설국열차'가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가능성을 높이 고 있다. 봉준호 감 독과 송강호가 '살인 의 추억', '괴물'에 이 어 다시 한번 흥행 대박을 이뤄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7월 29 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설 국열차'는 49.8%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 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레드 : 더 레전드', '더 울버린', '터보' 등 국내외 강력한 경쟁작 속에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
영국생활
고 있다. '설국열차'는 봉 준호, 송강호가 다 시 한번 만난 영화 로 4000만불(한화 약 450억원)에 달 하는 제작비로 기 대감을 모으는 영 화다. 특히 크리 스 에반스, 틸타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면서 '한 국 영화 재발견'이란 호평이 어이지고 있다. 봉준호, 송강호 조합의 영화가 다시 한번 국내 영화사의 역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 목되고 있다.
뽐내며 서로 를 무시했다. 우 아 하고 많이 아는것 처럼 행세하 는 이들이지 만 알고보면 아는 척만 하는 허세 공주님들이다. 이날 '무한 도전'의 진짜 웃음은 여기서 나왔다. 외모지상주의와 결혼후 통장관리 등에 대 해 진행된 토론에서 진지하고 차분하고 논리 적인 척 대화를 나눴지만 결국엔 서로에 대 한 폭로전과 비방, 유부남 불만 표출의 장으 로 마무리 돼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은 지적 인 토론과는 거리가 멀었다. 진짜 루왁커피와 명품 냉면을 찾아야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풍자가 절정 에 달했다.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만든 고가의 루왁커피에 대해 공주들은 저마 다 아는 척을 늘어놨다. "너무 많이 먹어서 질 린다", "루왁커피로 샤워를 한다" 등 루왁커피 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인스턴트 먹는 애 들하고 어떻게 다니냐", "테스트도 자존심 상 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실 두가지 커피 모두 인스턴트 커피였다. 그러나 커피를 맛본 공주들은 저마다 1번과 2번 커피 중 하나를 루왁이라 주장하며 "맛 이 더 깊고 바닷가 냄새가 난다", 등 장황한 설명을 덧붙였다. 냉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냉면 모두 조미 료로 만든 냉면이었지만 아는 척하며 유명 냉 면집 냉면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예비신부 이효리 마지막 리얼리티 '이효리의 X언니' 지난달 29일 오전 온스 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다 음 달 초 첫 방송될 ‘이효 리의 X언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효리 는 연인 이상순과 결혼준 비 체크 중인 상황. 그러 나 애완견 순심이도 방 치한 채 이상순의 말은 듣지 않고 무엇인가 에 몰두해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온스타일의 신규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 는 올해로 데뷔 15년차를 맞는 섹시디바 이효 리가 후배가수에게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 남는 비법’을 전수하기 위한 특별한 트레이닝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선배 ‘이효리’ 표 트레이닝을 받게 될 행운의 후배 가수는 아직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상태. 이효리는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의 모습으로, 때로는 옆 집 언니 같은 친근함으 로 독특한 후배 조련기 를 펼칠 예정이다. 이효 리는 15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한 베테 랑 답게 “지금 당장의 인기를 위한 비법 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하 게 사랑 받는 가수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 름을 심어줄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CJ E&M 이준석 PD는 “성공 한 30대 언니가 파릇파릇한 20대 후배에게 전하는 공감 100배 생생한 라이프 멘토링 은 물론, 자유분방함이 물씬 풍기는 슈퍼 셀러브리티 이효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 감없이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 감을 한층 높였다.
박시후 심경 고백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두려웠다" 박시후는 지 난달 2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새벽2시 미 국에서'란 제목 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간의 복잡했던 제 마음을 한 장의 편지로 모 두 전하려니 펜의 무게가 무겁게만 느껴집 니다. 펜을 쥐고도 수십 분. 한 글자도 쓰 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무섭고 가슴
아픈 것은 박시후로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는 죄책감 과 다시 여러분들과 마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 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 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때에 는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 했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계속 저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시고 뒷걸음치려 할 때마다 손 잡아 주시고, 가파른 비탈길 숨이 차오를 때마 다 뒤에서 밀어주세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다 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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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바쁘다 바뻐!' 韓日오가며 '컴백활동 왕성' 남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 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 정규2집 '하드 투 러 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로 국내 가요계에 돌아온 비스트는 바쁜 컴백 일정 중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 본으로 출국했다. 7월 30일과 31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 되는 자신들의 단독 콘서트 '2013 뷰티풀쇼 인 재팬'(이하 '뷰티풀 쇼')에 참석하기 위한 것. 멤 버들은 이번 공연을 마치는 대로 다시 귀국해
다음달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 인기가요' 등 각종 가요 순위프로그램에 출연, 국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3일, 가 수 김장훈이 총 연출을 맡은 경기도 DMZ 세 계평화콘서트의 게스트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한혜진, 기성용 만나러 영국行… 아직 귀국계획 無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 는 지난달 29일 티 브이데일리에 "한 혜진이 오늘 오후 2시 30분 인천국 제공항에서 영국 스완지시티로 출 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 지난 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힐 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촬영을 모두 마쳤 다. 모든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휴식을 취 한 다음 남편이 있는 곳으로 출국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아직 귀국 일정에 대해서는 정 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혜진은 기성용과 지난 1일 서울 삼성
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과 영국 스완지시티 2곳 에 신접살림을 마련했다.
공효진-김나영, 패셔니스타의 만남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과 김나영은 나란히 앉아 다 정하게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깔 끔한 민낯에 입술에만 포인트를 줘 패셔니스타다운 면 모를 뽐내고 있다.
연 . 예
44 2013년 8월 1일 (목) 오 ' 바마' 다큐 만든 에이미 감독, 로 ' 한' 다큐도 연출 오바마 대통령의 다큐 멘터리를 연출했던 에이 라이스 감독이 린제이 로한 다큐를 맡게 됐다. 영국 의 가 십사 이트 피메일퍼스 트는 지난 2009년 'By the People : The Election of Barack Obama'란 오바마 다큐 멘터리를 연출한 에이 미 감독이 최근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가 제작하기로 한 린 제이 로한의 8부작 다큐를 연출하기로 계약 했다고 TCA(Television Critic's Association) 기자회견서 밝혔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OWN의 에릭 로간 회장은 "모든 분들의 기 대를 뛰어넘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린제 이 로한 매니저 팀과 파트너를 이뤄 매우 협
조적으로 공동작업 을 해나가면 큰 성과 를 거둘 수 있을 것이 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프라 윈프리측은 로한이 베티 포드 센터에서 재활교육을 받을 때 물밑 접촉해 200만 달러의 출연 제작계 약을 맺었다. OWN 측은 로한에게 2명의 비서와 1명의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린제이 로한의 8부작 다큐에는 그녀의 마 약 알콜중독과 영화배우로서의 명성 등 과 거 현재의 영욕과 그녀의 미래에 관해서 ' 로한의 모든 것'을 닮을 예정이다. 촬영은 2014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생활
줄리아 로버츠, 조카 엠마 로버츠 걱정 할리우드 유명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조 카 엠마 로버츠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줄리아 로 버츠가 조카인 엠마 로버츠를 걱정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는 엠마가 이성을 잃었으며 이제는 자신의 개입이 필요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엠마는 이달 초, 남자친구인 에반 피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 '파격 누드 공개'
한국 팬들 성원에 놀란 틸다 스윈튼
레이디 가가, 신보 재킷서 올누드 파격 노출 '퍼포먼스의 여왕'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또 한 번 일 을 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26 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자신 의 트위터를 통해 새 앨범 ' 아트팝'(ARTPOP) 재킷 사진 을 공개했다. 재킷 속에서 레 이디 가가는 검정색 신발만 신은 채 올누드의 파격 노출 을 감행했다. 레이디 가가의 신보 '아트 팝'은 내달 중순 발매될 계 획이지만 직접 재킷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 는 것. 레이디 가가는 트위 터와 페이스 북 등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소셜테 이너 중 한 명으로 페이스 북에는 무려 58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있다. 레이디 가가는 한편 내달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 는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 는 신보 타이틀곡 및 수록 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터스와 다투던 중 폭력을 휘둘러 폭행혐의 로 체포된 바 있다. 이에 줄리아의 걱정이 더 욱 커지게 된 것. 이에 한 측근은 "줄리아가 급하게 가족 회 의를 소집했다"면서 "줄리아는 엠마가 이성 을 잃었으며 너무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줄리아는 가족들 에게 엠마를 도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엠마가 '제2의 린제이 로한'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인의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20)가 파격 누드를 선보였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유명 브랜드 마크 제이 콥스와 함께 피부암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는 뉴욕대 피부암 연구 센터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여기에 마일리 사이러스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 마일리 사이러스는 마크 제이콥스에서 디 자인한 캠페인 티셔츠에 파격 누드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7월 29일 서울 영 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 호) 월드 프리미어 &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스 . 포 .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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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년, 호날두 프리킥 맞고 팔 골절 영국 소년이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 을 맞고 팔이 부러졌다.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 난 22일 영국 본머스의 딘 코트 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3부 리그 본머스와의 프리시즌 경기 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11살 찰 리 실버우드가 호날두의 프리킥 에 맞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프리 킥 골을 포함해 2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6-0으
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실버우드는 매체와의 인터 뷰에서 “너무 아팠다. 친구에 게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호날두가 내 팔을 부러뜨렸다. 얼굴을 맞을 것 같아 팔로 막 을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 황을 전했다. 실버우드의 골절 사실이 알 게된 본머스 구단은 레알 마 드리드로부터 받은 선수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며 위로했다
루이스 해밀턴, 이적 후 헝가리GP서 첫 승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메르세데스 이적 후 첫 승 을 따냈다. 해밀턴은 지난달 28일 헝 가리 부다페스트의 헝가로 링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 1(F1) 10라운드 헝가리 그 랑프리에서 1시간42분29초 44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시즌까지 맥라렌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 두고 메르세데스로 옮긴 해 밀턴은 이적 후 첫 우승을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해밀턴은 앞서 열린 9차례 경주에서 세 차례 3위를 기록한 것이 올 시즌의 최고 성적이었다.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핀 란드)이 해밀턴에 10.9초 뒤진 2위로 경주를 마쳤다. 레드불 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과 마크 웨버(호주)는 차례로 3, 4위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25 점의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를 얻어 124점으로 4위에 자리 했다. 페텔이 172점으로 독주 하는 가운데 라이코넨(134점) 이 뒤를 쫓고 있다. 3위는 페 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133점·스페인)다.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는 레드불이 277 점으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메르세데 스와 페라리가 각각 208점, 194점으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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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맨시티, 요리사 영입에 100억원 지출 맨체스터 시티가 팬들에게 영국 최 고의 요리사 제이 미 올리버의 음식 을 판매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리버의 요리를 에 티하드 스타디움에 서 판매하는 조건 으로 600만 파운드 (약 100억 원)의 계 약을 맺었다. 올리버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
英 언론, "레알, 베일 영입에 870억+디 마리아+코엔트"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 체 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을 위해 5,100 만 파운드(약 870억 원) 에 앙헬 디마리아, 파비 우 코엔트랑을 포함 한 제의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리그 5위를 차지했지만 베일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과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한데 이어 영국축구 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프리 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도 뽑히며 개인 수상을 독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베일을 어느 구단에 도 이적 시키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베일 이적을 위해 내놓은 제안은 총 9,500만 파운드(1,620억 원)로 축구 사상 최고의 이적 료에 해당하는 제의다.
진 여행정보안내서인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 2개를 받은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주방장이다. 올리버는 요크셔 지방의 돼지고기, 프레스턴 지방의 소고기 등 지역 특산물들을 이용해 파 이, 핫도그, 햄버거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 이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조금 오른 가격에 음식을 구매해야 하지만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는 팬들은 축구와 함께 특급 요리를 먹는 즐 거움도 함께 누리게 됐다.
PGA 투어 대회 1위였던 메이헌, 아내 출산으로 기권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대회 2라운드까지 단 독 선두를 달린 선수가 아 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3 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헌터 메이헌(미국)은 27 일(한국시간) 캐나다 온 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천253 야드) 열린 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60 만 달러)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에 2타 앞선 선두를 달리던 메이헌은 하 지만 28일 3라운드를 앞두고 아내 캔디의 출산 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권을 선언했다. 메이헌은 PGA 투어 측을 통해 "우리의 첫 아 이가 곧 세상에 나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갈 수밖에 없 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31살인 메이헌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월드골프 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스 . 포 . 츠
46 2013년 8월 1일 (목)
박지성 초심을 택했다… 에인트호벤으로 이적 ‘산소탱크’ 박지성(32)이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8년 만에 복귀해 현역 생활의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 네덜란드와 영국 언론들은 지난달 28일 박지성이 이날 메디컬 테스트 를 받았고 빠르면 29일 ‘1년 임대 후 완적 이적’에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PSV 팀 내 최고 대우 수준으로 최소 14억원에서 최 대 30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내놓았다. 박지 성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는 세금 포 함 7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에게 있어 특별한 팀이 다. 2002한·일 월드컵이 끝난 그해 12월 은사 인 거스 히딩크 당시 에인트호벤 감독의 러브 콜을 받고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팀이 바로 에인트호벤이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 에서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
까지 3시즌 동안 리그, 컵대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총 92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 렸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의 눈 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2005년 6월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현재 에인트호 벤을 이끌고 있는 필립 코쿠(43) 감 독과 박지성이 옛 클럽 동료라는 사 실이다. 코쿠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2004∼2005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에인트호벤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다. 박지성과는 2004∼2005시즌에 중원에서 호 흡을 맞췄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때도 환상적인 콤비를 자랑했다. 여기에 맨유에서 2005∼2006시즌에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뤼 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현재 에인트호 벤 견습코치로 있는 것도 박지성의 네덜란드 행을 가볍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청용 살인태클, "2년이나 재활했는데 또…" 영국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불튼 원더 러스 FC 소속 축구 선수 이청용이 살인 태클을 받았다. 이청용은 지난달 23일(한국 시각) 칼 라일 워윅로드 브런 톤파크에서 열린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 볐다. 경기 진행 도중 드리블을 하던 이청용에 게 칼라이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리암 노블이 깊 숙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에 이청용은 그라운
드 위에 쓰러져 축구 팬 들의 걱정을 샀다. 이른 바 '살인태클'을 당한 이 청용은 노블에게 강력하 게 항의했다. 이를 본 볼 턴 선수 키스 앤드류스 도 노블의 멱살을 잡으며 함께 흥분했다. 심판은 노 블에게 경고를 줬으며 이청용은 '살인 태클'에 도 불구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청용은 2년 전 프리 시즌 경 기에서 톰 밀러의 '살인 태클'로 정강이뼈가 골 절, 2년여 간의 힘든 재활 기간을 가진 바 있다.
'골 맛'도 잠시… 안방서 8년만에 日에 쓴 ' 맛'
홍명보(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 아시안컵 최종전 일본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지난 20일 호주전과 24일 중국전에서 각각 0 대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일본에 무릎을 꿇 으며 2무 1패(승점 2)로 3위를 기록했다. 2승 1무(승점 7)를 거둔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대 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일본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나고 알베르토 자케로니 (60·이탈리아) 감독이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 로 부임한 이후 한 번도 일본을 꺾지 못했다. 홈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05년 대구에서 열 린 동아시아대회 0대1 패배 이후 8년 만이다. 지난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은 이번 대회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앞으로의 여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됐 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한 골 에 그치며 골 결정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 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리그의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일본 은 8골을 터뜨렸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선수 들의 경기 운영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며 "8 월에 페루와 치를 평가전 역시 국내파 위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영국생활
이대호 퇴장, 日 "쓰레기 심판" vs "무례한 행동" 이대호(31·오릭스 버 팔로스)의 퇴장에 일 본 네티즌의 반응이 분 분하다.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 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시즌 일본 프로야 구 세이부 라이온스 원 정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릭스가 0-6으로 리 드를 허용한 6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 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4구째 109km 커브에 방망이 를 갖다 댔다. 공은 배트를 맞고 굴절됐 지만, 니시모토 킨지 주심은 헛스윙 삼진 을 선언했다.
박인비 "퍼트 잘 안 될 땐 미야자토 퍼트 참고하죠"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박 인비(25·KB금융그룹)가 퍼트가 잘 안 될 때는 미야자토 아이(일 본)를 참고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달 16일 브리티 시오픈 골프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야자토 아이 의 퍼트를 좋아한다"며 "내가 리 듬을 잃었을 때 가끔 미야자토의 퍼트 스 트로크나 리듬을 참고하곤 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퍼트'로 불릴 만큼 정확한 퍼트 실 력을 자랑하는 박인비는 이번 시즌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퍼트 수
28.5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8월1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에 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 서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 대 회 4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 하면 한 해에 메이저 대회 4승 을 거두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대회가 무척 기다려진다"며 "메이 저 4연승에 대한 기회를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기 대감을 내비쳤다.
류현진, 추신수와 맞대결 판정승 미국 프로야구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류현진(26)이 추 신수(31·신시내티 레즈)를 넘어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 간) 미국 캘리포니 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0 번째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 넷 1개만 허용하고 1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1사 후부터 6회 2사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낚는 등 삼진 9개를 곁 들이며 신시내티를 봉쇄한 류현진은 3-1 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제리 헤어스
일본언론 이어 축구협회까지…동아시안컵 한일전 한국응원단 배너에 "극히 유감" 일본정부가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일전에서 우리나라 응 원단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 는 대형 배너를 이용해 응원한 것에 대해 "극도 로 유감(遺憾)"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 관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은 응원시 정치적 주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가 분명해지는 단계에서 FIFA 규약에 근거 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억울한 이대호는 파울 이라고 니시모토 주심에 게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 에 이대호는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제대로 보라'는 몸짓을 했고, 니시모토 주심은 모욕 행위로 판단 해 퇴장을 선언했다. 이대 호의 퇴장에 격노한 오릭 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 은 니시모토 주심의 가슴 을 두 팔로 밀치며 따졌고, 주심은 모리와키 감독을 폭력 행위로 이대호 와 동반 퇴장시켰다. 평소 온화하고 냉정한 이미지의 모리와키 감독과 이대호 두 사람이 동시에 프로 통산 사상 첫 퇴장을 당했을 만큼 심판의 판정은 석연치 않았다.
이와 관련,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大仁邦彌) 회장은 동아시아연맹에 항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한국 응원단이 준비한 이순신 장 군·안중근 의사가 그려져 있는 플래카드 역 시 일본 언론의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일본의 산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은 이순 신 장군·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새겨진 대 형 현수막과 역사 인식을 꼬집은 배너에 대 해 축구 응원시 정치적 주장을 금지한 FIFA 규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판했다.
턴으로 교체됐다. 7 회말 1점을 보태 팀이 4-1로 이겨 류현진은 후반기 2연승과 함께 9승(3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역대 15 번째로 벌어진 한국 인 투수와 타자 대결 에서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아 판정승했다. 그는 1회 추신수 를 볼넷으로 걸렀으나 3회 전매특허인 체인 지업을 던져 1루 땅볼로 잡았다. 6회에도 원 바운드로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으로 돌려세웠다. 전날까지 홈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한 류현진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 특히 눈 에 띄게 떨어진 탈삼진 능력을 되찾고 땅볼 유 도 능력도 뽐내는 등 압도적인 내용으로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떨쳐냈다. 류현진은 빅리그 첫 완봉승을 올린 5월 29 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안 타 2개를 내준 뒤 경기 최소 안타 타이를 이뤘 다. 탈삼진은 5월 1일 콜로라도전(12개)에 이어 한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그는 4월 14일 애리조나를 제물로 삼진 9개를 잡았다. 류현진에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3 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87에서 0.285 로 깎인 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 후안 우리 베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로 갈채를 끌어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오는 9월 7~9일 두 번째 로 격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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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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