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6 4 호 2 0 1 3 년 9 월 1 9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세계 200대 대학에 영국은 29개, 한국은 6개 영국의 권위 있는 세계 대학평가 조사기관 인 퀘이쿼렐리 시몬즈가 발표한 2013년도 세 계 대학평가 순위에서 영국 대학이 상위 10위 안에 4개나 들어갔다. 1위는 매사추세츠공대, 2위는 하버드대였고 3, 4, 5위는 각각 케임브 리지대, UCL(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 임페리 얼컬리지였다. 6위는 옥스포드대였고 7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스탠포드대, 예일대, 시카고 대, 캘리포니아공대, 프린스턴대(캘리포니아대 와 공동 10위)로 모두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영국의 에딘버러대는 17위, 킹스컬리지런던 은 19위에 올라 영국 대학은 20위 안에 모두 6개 대학이 들어갔다. 브리스톨대는 30위, 맨 체스터대는 33위, 글래스고대는 51위, 버밍엄 대는 62위, 워릭대는 64위, LSE는 68위, 셰필 드대는 71위, 노팅엄대는 75위, 세인트앤드류 스대는 83위, 사우샘턴대는 86위, 더럼대는 90위, 리즈대는 97위를 차지했다. 영국 대학 은 100위 안에 모두 18개가 들어갔고 200위 안에는 모두 29개가 들어갔다. 비영미권 대학으로는 스위스의 취리히공대 가 1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역시 스위스
의 로잔공대학 17위로 그 다음이었으며 캐나 다의 토론토대와 맥길대가 각각 17위와 21위 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가 24위로 가 장 순위가 높았으며 그 다음이 26위의 홍콩대, 27위의 호주국립대, 31위의 멜버른대, 32위의 도쿄대, 34위의 홍콩과학기술대, 35위의 교토 대, 38위의 시드니대, 39위의 홍콩중문대, 41 위의 싱가포르 난양공대였다. 베이징대는 46 위에 올랐고 칭화대는 48위, 오사카대는 55 위, 도쿄공대는 66위, 도호쿠대는 75위, 국립 대만대는 82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교토대와 함께 35위에 올랐다. 한 국의 KAIST는 60위에 올랐고 포항공대는 107 위, 연세대는 114위, 고려대는 145위, 성균관 대는 162위에 올랐다. QS 대학평가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항목은 학자들의 평가로 배점이 40퍼센트다. 올해에 는 전세계에서 6만2094명의 학자가 지난 3 년 동안 보내온 응답을 토대로 대학들의 학 문적 명성을 집계했다. 자기가 몸담은 대학에 대한 평가는 인정하지 않았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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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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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동산 버블 우려… 경기회복에 집값 급등 영국에서 최근 경제회복 기조와 더불어 주 택 가격이 급등하며 '부동산 버블' 우려가 높 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 부동산조사 전문업체인 라이트무브는 영국의 올해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6%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 초 이 업체는 2013년도 평균 주택가 상승세를 2%로 산정했으나 지난 7월 4%로 수정한 뒤 불과 2개월여 만에 다시 수치를 높여 잡았다. 이는 지난 3년간 가격 상승률(+2.12%)의 거 의 세 배에 달하는 규 모로 '부동산 버블'이 절정에 달했던 2007 년(+11%) 이후 최고 치에 해당한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
라이트무브가 별도로 발표하는 9월 주택가 격지수도 전년 대비 4.5%의 상승세를 나타냈 다. 영국 런던의 주택 매도호가는 지난해에 비 해 이미 8.2% 올랐고 중서부는 6.8%, 남동부 는 5.6%, 웨일스는 3.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부동산시장이 휴장기인 여름휴가 시즌에 진입했지만 9월 들어 주택 가격이 떨 어진 곳은 요크셔와 훔버사이드 등 단 두 지 역에 불과하다. 주택 가격 상승은 영국 경기가 그만큼 되 살아나고 있음을 반증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지나친 급등세가 촉발되고 있어 문제다. 영 주택금융조합협회(BSA)의 최근 자료에 따르 면 향후 집값 오름세를 전망하는 영국인들이 60%를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기존 25년 상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대신 최장 40
년 등의 장기 모기지론으로 몰리고 있다. 가 디언은 "구매능력이 떨어지는 소비자들이 가 격상승을 예상해 과도한 채무를 지고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대출자들이 장기 상품으로 몰릴수록 가격 상승세가 빨라지고 거품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도 '주택 랠리'가 경제회복의 발목 을 잡을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는 지난주말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와 영란은행 (BOE)은 부동산시장에 다시 실제적인 리스크 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방어수단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OE는 17일(현지시 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주택 버블 대책 을 점검할 계획이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 재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할 당시 담 보대출 기간을 40년에서 25년으로 낮추는 등
의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하며 주택 버블을 잠 재운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부동산 평가기관인 왕립평가 사협회(Rics)를 인용해 "정부가 주택 가격 상 승세를 연 5%로 제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면서 "최초주택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헬프투 바이' 보조 프로그램 중지 등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서울경제]
9월 16일 기준
[1면에 이어] 논문 인용 빈도로 학문적 지명도를 평가하 면 아무래도 이공계가 유리하지만 이렇게 전문 가들의 평가에 중점을 두게 되면 분야별로 좀 더 공평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의 평가는 10퍼센트다. 역시 전세계의 기업들이 보내온 2만7900개의 응답을 바탕으 로 집계했다. 이 조사에서는 기업들에게 우수 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을 평가해달라고 요 청했다. 외국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대학은 가중치를 주었다. 논문 인용 빈도는 20퍼센트의 배점을 두었으 며 학생과 교수의 비율도 20퍼센트를 차지했다. 아울러 외국인 교수의 비율은 5퍼센트, 외국 학생의 비율도 5퍼센트를 책정했다. 순위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아무래도 배
점이 큰 학문적 명성이었다. 1위부터 10위까지 는 학문적 명성에서 100점 만점에서 최대 100 점에서 최소 99.6점을 받았다. 1위부터 50위 중에서 학문적 명성에서 80점 이하를 받은 대학은 프랑스의 에콜폴리테크니 크(74.1)였다. 그러나 이 대학은 취업의 바로미 터인 기업의 평판에서는 100점 만점에 97.5점 을 받았다. 기업의 평판을 중심으로 다시 순위를 매겨보 면 케임브리지, 임페리얼, 옥스포드, 맨체스터, 워릭, LSE가 모두 100점 만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더럼과 UCL(98.7), 브리스톨과 에딘버 러(98.3), 노팅엄(98), 킹스컬리지런던(93.7), 버 밍엄(90.4), 바스(86.9), 리즈(87.3), 셰필드(84.7), 글래스고(80.1), 뉴캐슬(77), 리버풀(76.1), 엑시터
(75.4), 요크(72.9), 랭카스터(68.2), 카디프(66.3), 사우샘턴(65.8), 퀸메리(53.5), 애버딘(50.6)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기업 평판에서 93.6점 을 받았고 성균관(87.4), 연세(82), 고려(77.7), KAIST(72.8), 포항공대(54.7)가 그 뒤를 이었다. 영국과 한국에 있는 대학을 제외하고 전체 순 위 50위권 밖으로 기업 평판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세계 명문 대학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대(52위: 98.6)와 모나시대(69위: 98), 독일의 뮌 헨공대(53위: 96.1)와 칼스루헤공대(116위: 92.3) 와 아헨공대(147위: 94.4), 스웨덴의 룬트(67위: 90), 네덜란드의 로테르담대(92위: 91.5), 중국의 상하이 자오퉁대(123위: 90.7)였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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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시리아 로드맵 합의… 공습 사실상 무산 미국과 러시아가 14일(현지 시각) 시리아 화 학무기 사태 해결을 위한 기본 틀에 합의하면 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국면은 사실상 종료됐다. 존 케리 미 국무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각각 이끈 미국과 러시 아 대표들은 스위 스 제네바에서 3일간 마라톤 협상 끝에 이 같 은 화학무기 해체 로드맵을 발표했다.(사진) 합 의안에 따르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은 일주일 내 화학무기 보유 현황을 완전히 공 개해야 한다. 공개 대상에는 화학무기 종류와 보유량, 화학물질 재고, 저장시설 위치, 생산·
연구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어 이를 검증하기 위한 국제 사찰단 이 오는 11월 까지 시리아에 들어가 활동을 개시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 든 화학무기와 장비를 해체해 야 한다. 미국 과 러시아는 시 리아가 화학무기 해체를 거부할 경우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한 제재를 명시한 '유엔헌장 7장'에 따라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 유엔헌 장 7장 41조는 비군사적 조치(경제관계 및 교통통신 수단 중단과 외교관계 단절)를, 42 조는 군사조치를 규정하고 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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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20개월만에… 伊호화유람선 인양 시작 선장의 어이없는 실수로 좌초됐 던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를 일으켜세우는 작 업이 16일 시작된다. 지난해 1월 13일 이탈리아 서쪽 티레니아해 질리오섬 인근 암초에 부딪혀 좌 초된 지 20개월 만이다. 옆으로 쓰러져 절반 이상이 물 에 잠겨 있는 무게 11만4000t, 길 이 약 290m짜리 거대 유람선을 일으켜세워 인양하는 작업은 세 계 선박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BBC 등은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인양 비용이 건조 비용보다 더 많은 약 6억 유로(약8675억 원) 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개월 동안 인양 전문가들은 옆으로 누워 있는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양 옆에 케이 블을 연결할 수 있는 지지대를 세우는 공사와 배 밑 바닷속에 콘크리트와 강철로 만든 버팀 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물 바깥으로 드러난 유람선 옆에는 컨테이너 박스형 구조 물들이 부착돼 있다. 이 구조물에 바닷물을 가득 채운 다음, 케이블을 끌어당기면서 배를 일으켜세우는 것이 이번 인양 작업 전 과정에 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만에 하나 케이 블이 끓어지면 배가 더 깊이 침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업은 약 이틀에 걸쳐 매우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다. 배가 똑바로 서게 되면 맞은편에도 컨테이 너 박스들을 부착해 양 옆의 무게를 맞춘 다 음, 천천히 컨테이너 박스 안의 물을 빼내 부 력으로 배가 떠오를 수 있게 한다. 이 모든 과 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면, 목적지인 시칠 리아 항구로 배가 이동하게 된다.
출처= AFP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지난해 1월 13일 오 후 7시 30분, 질리오섬 인근 암초에 부딪히면 서 침몰했다. 당시 배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423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32 명이 사망했다.[문화일보]
美콜로라도 홍수로 잠긴 농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州) 그린리 인근 사우스플 랫강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침수된 농가. 강 근처 농경 지 역 주민들은 5명의 사망자와 많은 실종자를 낳은 이번 홍수 를 피해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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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3명중 1명, 2025년엔 빈곤층으로 전락 오는 2025년에는 유럽인 3명 중 1명이 빈 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 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영국 구호단체 옥스팜(Oxfam)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연합 (EU) 긴축정책이 지속되면 2025년까지 2500 만 명의 빈곤층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총 빈곤층 숫자는 1억4600만 명으로 늘어 전체 유럽인구(약 5억명)의 3분 의 1을 차지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옥스팜은 유럽인들이 단지 5년 전 누렸던 생 활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최장 25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진단했다. 또 긴축정책으로 성장이 지체되고 실업자가 늘어 EU 28개 회원국의 빈곤율은 평균 3%에 서 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심상치 않은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교전
필리핀 정부군이 16일 남부도시 삼보앙가에서 인질을 억 류한 이슬람 반군과 교전을 벌여 연기가 나고 있다. 이슬람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이 지난 9일 삼보앙가를 공격해 시민 을 인질로 삼고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지고 시민 6만 여명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현지 사업장들 이 문을 닫았다.[뉴시스]
옥스팜은 현재 경제위기로 허덕이는 남부 유 럽과 상대적으로 탄탄한 복지 등을 자랑하는 북유럽 간 빈부 격차도 더 심각하게 벌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맥스 로슨 옥스팜 최고대변인은 “영국을 시 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퍼진 긴축 재정은 경 제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며 “가계소득은 감 소하고 실업률은 급증했으며 수 백만 명이 하 루하루 손익계산을 따져야 하는 심각한 지경 으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CNBC는 “옥스팜은 현재의 경제정책이 상 위10% 배만 불리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 다”며 “영국,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 르투갈, 스페인은 경제정책을 재고해야 한다” 고 보도했다.[이데일리]
가장 못생긴 동물 1, 2위
영국 BBC 방송은 "이 색단체 '못생 긴 동물 보 호 협회(The Ugly Animal Preservation)' 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 1위로 호 주 인근 심해 에서 서식하 는 블롭피쉬 를 선정했다" 고 보도했다. 가장 못생긴 동물 2위는 '마타마타거북'이 차지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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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육부와 '밀월'… '특혜 의혹' 확산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교육 부 퇴직관료 모임이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 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출판사인 교학사와 함 께 각종 수익사업을 벌이면서 양철우 교학사 회장의 협찬금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 육계 일각에서는 이런 ‘밀월관계’ 때문에 교육 부가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검정 취 소하지 않고 수정·보완하게 하는 등 ‘봐주기’식 대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교육부 퇴직관료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문우회의 누리집에 올라 있는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보면, 문우회는 교학사가 발행하는 < 교육법전>과 <한국사대사전>을 파는 수익사 업을 벌이고 있다. 문우회 관계자는 <한겨레 >와의 통화에서 “교육법전에는 문우회가 편 찬자로 들어가 있고, 한국사대사전은 문우회 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를 돕고 있 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육법전을 매년 88~210부가량 구 입했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실 조사 결과 교육 부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교육법 전 구매에 1억4191만여원을 썼다. 교학사가 펴 낸 한국사대사전은 지난 4월 발간 때부터 제 주 4·3항쟁을 폭동으로 기술하는 등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와 비슷한 서술을 해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교학사 출판사의 양철우 회장은 문우회 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0만원의 특별협찬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회 원들은 협찬금 명목으로 매년 10만~30만원 정도를 낸다. 교육부는 최근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 서가 친일·독재 미화와 각종 오류 등으로 논 란에 휩싸이자 이번에 함께 검정을 통과한 나
머지 7종의 한국사 교과서도 함께 다시 검증 을 하겠다고 해 ‘교학사 교과서 봐주기’라는 비판을 산 바 있다. 서남수 장관이 현재 회원인지 여부에 대해 문우회 쪽은 처음 <한겨레> 취재 때는 “현재 도 회원이다”라고 확인했다가 이날 오후 늦게 “정관상 퇴직자만 회원이 되기 때문에 서 장 관은 교육부로 복귀하면서 자동으로 탈퇴됐 다고 봐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경영난 때문에 교과서 발행 자진 포 기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진 교학사는 이 날 기자회견을 열어 예정대로 발행할 뜻을 밝혔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학사의 이날 발 표가 ‘교육부의 입김’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 도 제기한다. 교학사 교과서를 거부하는 학교 현장의 의 견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국교직 원노동조합은 이날 현직 중·고교 역사교사 764명 가운데 99.5%(760명)가 교학사 한국 사 교과서에 대해 ‘고교 한국사 교과서로서 부적절하다’고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 다. 교사 7865명은 이날 실명을 내걸고 교학 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취소를 위한 ‘교사선 언’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을 불 가피한 선택으로 합리화하는 등 학계 일반론 과 다른 내용을 자의적으로 서술하는 등의 문 제점이 드러났다는 연구 조사 결과를 내놨고,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일제강점기와 독재 미화, 사실·통계 오류, 표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우편향 역사교과서를 교과서라 부르기 민망하다.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에 대해 교 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부에 전달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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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진심 담은 대화" vs 김한길 "정답은 하나도 없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 어가 회담 결과를 협의해 여야간 합의가 있지 사랑재에서 박근혜 대통령, 민주당 김한길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대표와의 3자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 그러나 이처럼 여야 대표가 상반된 태도를 나 "박근혜 대통령이 진심을 담아 대화했 보이면서 정기국회 정상화 여부에 대한 답변 다"며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도 곧이어 열릴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로 미룰 황 대표는 "채동욱 검찰총장 건과 민생문 수 밖에 없게 됐다.[노컷뉴스] 제 등 모든 것을 회담 시간을 넘 겨가며 얘기했다"며 "좋은 결과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 개혁특위를 수용했 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 당의 발표를 들어봐야 한다"며 부정하지 않아 회담 성과에 대 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김한길 대표는 "할 말은 다했다. 많은 말을 했지만 정답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회담 성과 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양당 대표는 회담 직후 박 대통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6일 여야 대표들과의 3자회담을 마 령을 배웅한 뒤 사랑재로 다시 들 치고 굳은 표정으로 국회 사랑재를 나서고 있다.[경향신문]
"조기유학생 음주에 키스 지시"…美 한인 부부 구속 미국 애틀랜타에서 사는 한인 부부가 자 신들이 돌보는 조기유학생들에게 술을 주 고 추행을 유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지아주 궈넷카운티 경찰은 14일 애틀랜 타 북부의 신흥 한인타운인 스와니에서 조 기유학생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업체를 운영 하는 이모씨(42) 부부를 최근 아동 성추행과 미성년자 주류제공 혐의로 체포, 구속했다. 이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지난 7월부터 자택에서 생활하는 한국 남녀 유학생 6명
에게 술을 주고, 이들 중 2명에게는 탈의와 입맞춤 등 성적 일탈 행위를 시킨 혐의다. 이씨 부부는 2004년 애틀랜타에 기업형 홈스테이 업체를 차리고 인터넷 홈페이지 와 한국 포털 카페를 통해 조기유학생을 모집해왔다. 이들은 한국에 있는 학부모 를 대신해 법적 보호자 역할을 하고 2인 1 실의 방과 식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1명 당 연간 1만5000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 졌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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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 교환 남북 적십자사는 16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 남측 대상 자 96명, 북측 대상자 100명의 최종명단을 교 환했다고 밝혔다. 남측 대상자 96명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 지 재북 가족을, 북측 방문단 100명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재남 가족을 금강산에서 상봉하게 된다. 남북은 당초 상봉 대상자를 각 100명씩 선정하기로 했으나, 상봉이 가능 한 것으로 파악된 117명의 남측 상봉 후보자 가운데 21명이 건강 문제 등으로 상봉을 포 기함에 따라 96명으로 확정됐다. 남측 최고령자는 김성윤(95·여)씨로 북측의
동생 김석려(80·여), 사촌 김학자(70·여), 조카 김승자(70·여)씨를 만나게 된다. 남측 상봉 대 상자의 연령은 90세 이상이 28명, 80∼89세 48명, 70∼79세 14명, 69세 이하 6명이다. 상 봉할 북측 가족이 부부·자녀인 사람은 21명, 형제·자매는 52명, 3촌 이상은 23명이다. 출신 지역은 황해도 25명, 함남 15명, 평남 13명, 평 북 12명 순이다. 북측 최고령자는 권응렬(87)씨 등 3명이다. 권 씨는 남측에 있는 동생 경옥(83·여)·동렬 (72) 씨를 만나게 된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 은 한 사람도 없고, 80세 이상이 75명, 70∼79 세가 25명이다. 출신지역은 경기도 22명, 경 북 20명, 충남 16명, 서울·강원 각 9명 순이 다.[세계일보]
월북 중 사살된 남성, 日서 강제추방된 40대 임진강으로 월북을 시도한 남성이 우리 군 초병에 의해 사살됐다. 이 남성은 올해 초 일 본에서 강제 추방당해 한국으로 건너온 남모 (4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16일 오후 2시 23분께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임진 각으로부터 서쪽으로 5~6km 떨어진 강가에 서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초병이 임진강 지류에 설치된 철책을 한 남성이 넘어가려는 것을 주 시하고 있던 중 이 남성이 남쪽으로 돌아오라 는 군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강에 뛰어들자 조 준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당시 초병은 남씨가 민간인 통 제구역으로 접근하자 수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남씨가 강물에 뛰어들자 초병은 K-2, K-3 등 의 화기로 사격을 가했다. 이러한 과정은 최전 방 접적지역에 준하는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 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사망한 남씨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유물을 몸에 묶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자 등 먹을 것도 휴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군 당국 은 이 남성이 월북할 의지를 갖고 있었던 것으 로 파악하고 있다. 남씨의 신원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여권을 통 해 밝혀졌다. 그는 국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 며, 올해 일본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 당해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과 정보당국은 남씨가 강제출국을 하 게 된 이유, 사건의 경위, 국내외에서의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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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161일만에 재가동 개성공단이 16일 가동 중단 161일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우리 측 인원 821 명이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개 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이들 가운데 운송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 주재원은 현지 체류를 시작했다. 공단 출 입도 정상적으로 21차례(출경 11회ㆍ입경 10회) 이뤄졌다. 재가동 준비를 마친 절반가량의 입주 기 업은 이날 시운전을 거쳐 생산 활동을 재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기업들은 오후에 는 준비된 기업들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업체마다 설비 점검과 바이어 확 보 문제 등 사정이 각각 달라 공단 운영이 가동 중단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인 이날 남 북 공동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공단 내 남측 인원 위법 시 법률조력권 도입 △인터
넷 등 통신 제 공을 위한 망 구축 문제 △ 다음달 개성 공단 현지 투 자설명회(IR) 시기 등에 대 한 논의를 지 속했다. 통일부 관 계자는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16일 공 동 위에 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 논의되는 사 으로 들어가고 있다. 안은 양측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 세세한 방법 론적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법률조력권 문 제는 남측 인원 위법 시 (조사 과정에서) 입회 할 변호사와 관련한 양측 기준이 달라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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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일 (목)
[칼럼]
주 . 요 . 뉴 . 스
리먼 사태가 美경제에 남긴 '불평등'
5년 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이 남긴 유물 중 아마도 가장 나쁜 것이 바로 미국 사회의 ' 불평등' 확대이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당시 많 은 금융 기관들이 파산으로 가기 쉬운 취약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조지 부시 대 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약한 금융기 관에 책임을 묻기보다는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보호해주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미 국 정부는 대형 은행들에게 긴급자원을 지급 하고 그들만의 성벽을 마련해 주는데 바빴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은 얼어붙은 경 기를 되살리기 위해 양적완화책을 단행했다. 그결과 대형은행들은 다시 활력을 찾았지 만 자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후 미 정부가 단행한 긴급자금 지원과 세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효 과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지만 한가지 확실 한 것은 이들 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을 낳았 다는 점이다. 지난 1947년 인구조사국이 경제통계를 발표 한 이후 소득불평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 다. 2007년 소폭 완화되기는 했지만 이후 소 득불평등 수준은 매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소득불평등 수준 은 나미비아, 짐바브웨, 스위스, 덴마크에 이 어 세계 5위다. 특히 양적완화 정책은 자산 소유에 있어 소 수 편중현상이 위기 수준까지 치닫고 있는 가 운데 자산가격을 부풀림으로써 양극화를 더 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양적완화의 본 래 목적은 시중 유동성 증가로 인해 많은 사 람들이 소득이 늘었다고 느끼며 지출을 늘리 는 이른바 '부의 효과'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
요가 있다. 양적완화는 일시적일 수도 있 고 아닐 수도 있다. 자산가격 상승은 영원 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양적완 화가 더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은행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대 마불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 형은행들은 현재 '값싼 지원'을 등에 업고 불공정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면 그 산업은 가격을 낮 추고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향상 을 게을리하게 된다. 현재 실물경제를 보 여주는 소매와 무역이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반면, 금융 부문은 지난 1980년 15%에서 현재 22%로 상승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승추세 는 1920년대 경제대공황 이래 최악의 금융 위기에 직면해서도 계속됐다. 요약하자면, 지나치게 비대해진 금융 산 업은 실물 경제를 위축시켰고 그로 인한 혜택은 고객이 아닌 금융권 내부자들에 게만 돌아갔다. 이제 우리는 어설픈 정책 이 남겨놓은 또다른 위기를 기다리고 있 는 지도 모른다. 제임스 새프트 로이터통신 칼럼니스트 뉴스1
영국생활
탐사선과 함께 날아오른 '개구리' 화제 만발 지난 6일(이하 현지시 각) 미국 국립항공우주국 (NASA)에 의해 발사된 달 무인 탐사선 ‘라디’의 발사 과정에서 탐사선 옆으로 개 구리 한 마리가 도약하는 믿 기지 않는 장면이 나사 카메 라에 잡혀 전 세계 네티즌들 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2일 외신들이 일제 히 보도했다. 애초 이 믿을 수 없는 장면은 조작 가능성 도 제기되었지만, 나사가 원격 조정 카메라에 찍힌 이 개구리가 실물이 맞는다고 확인하면 서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 는 등 큰 화제를 몰아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높이 날아오른 개구리의 안위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은 “불행한 개구리가 인류 를 위해 너무 큰 도약을 했다”며 우려를 표명 했다. 이에 관해 나사는 “개구리의 현 상태에 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이런 조그마한 양서류가 저만큼이나 날아올랐으니 결말은 좋 지 않게 끝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들은 해당 탐사선 발사 기지가 발사 당 시의 압력으로 인한 발사대 파손과 소음을 막 고자 개구리들이 많이 서식하는 축축한 늪지 대의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마 소풍 나왔 던 개구리가 발사 충격으로 튕겨 하늘로 날아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미국 버지니아주 왈로프 섬에 있는 비행 기지에서 발사된 ‘라디’는 인류 역사상 111번째로 달 탐사 임무를 띠고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현재 예정된 궤도를 정상 비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美모험가, 헬륨풍선 370개에 매달려 대서양 횡단 도전
12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캐러부에서 조나단 트라프가 수백 개의 헬륨 풍선이 매달린 구명보트를 타고 하늘로 날고 있다. 트라프는 열기구가 아닌 수백 개의 헬륨 풍선에만 의 지해 대서양 횡단 비행에 도전했다. 성공한다면 그는 풍선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한 첫 사람이 된다.[뉴시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중국, 영국에 '홍콩 직선제 간섭하지 말라' 경고 영국 정부가 홍콩에서 2017년 행정장관 직 선제 도입에 지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과도 충돌했다. 16일 중국 신원왕(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외 교부 홍콩주재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최 근 영국 외무부 고위 관리의 발언에 관련해 " 홍콩 행정장관 선거 등 정치제도는 '홍콩 기 본법'과 전국인민상무위원회 규정에 따라 진 행되며 외국의 그 어떤 지원도 필요 없다"며 "언행에 신중하고, 홍콩의 안정과 발전에 해 로운 언사를 삼가하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무부 부장 관의 기고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스와이어 부장관은 14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기고문을 통해 "홍콩인이 보통 선거를 통해 진정한 선택을 하게 하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국은 어떤 방식으 로든 이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친(親) 중앙정부 성향 의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도 "장관 선 거는 중국 내부의 일로 영국 및 기타 다른 국
영국서 발견된 '오리 감자'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영국 슈롭셔 피톤 지역에 사는 도로시아 클린턴(73)은 최근 자신의 정원에서 특이한 모양의 감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경향신문]
가와는 관계가 없다"며 "홍콩의 다른 정치 체 제 개혁의 문제에 있어서도 홍콩은 영국 정 부 및 기타 국가의 어떠한 지원도 필요없다" 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같은 문제로 미국에도 강 하게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쑹저(宋哲)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최고 책임자는 클리포드 하트 미국 총 영사를 만난 자리에서 홍콩의 일국양제(一國 兩制) 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홍콩의 정치 체 제 발전은 내부 문제로 외국 정부와 관리들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 취임 한 하트 총영사의 홍콩의 행정장관 직선제 지 지 발언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재 시행되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 간 선제는 친 중앙정부 인사들에게 유리한 형태 이고, 오는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을 직선 제로 치를 예정이지만 반중(反中) 성향 인사 는 입후보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걸러내는 방 식을 추진하고 있어 홍콩 내외에서 큰 논란 이 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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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웨일즈 성공회 여성 주교 허용 보수적인 영국 웨일스 성공회가 여성 주 교를 허용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 르면 웨일스 성공회는 최근 종교회의 투표 를 통해서 여성을 주교로 임명할 수 있도 록 교회법을 개정했다. 평신도와 성직자, 주교 144명이 투표해 ⅔ 이상의 찬성으로 새 교회법이 통과됐다. 평신도 투표에서는 찬성 57표, 반대 14표, 성직자 투표에서는 찬성 37표, 반대 10표 가 나왔다. 주교는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웨일스 성공회는 5년 전인 2008년에도 여성 주교 허용 투표를 벌였으나 찬성표
가 3표 모자라 부결됐다. 배리 모건 웨일스 대주교는 "교회가 여성을 부제 등으로 이미 임명하는 상황에서 주교만 될 수 없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전혀 말이 안 된다"면서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웨일스 성공회가 규정을 바꿈에 따라 영국 에서는 잉글랜드 교회에서만 여성 주교가 허 용되지 않는다.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미 국 성공회에서는 이미 여성도 주교로 활동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도 여성 주교를 허용 하고 있으나 아직 여성이 주교가 된 사례는 없 다.[아시아경제]
86살에 처음 문신 시도한 英 할머니 86살에 처음으로 문신을 시도한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러가 보도했다. 예술가인 이브 콜딩은 손녀인 베키 샌더 슨이 4년 전 문실 시술소를 연 이후 그녀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됐다. 베키(26)는 "할머니
영국 박물관, 3D프린터로 만든 권총 구입해 소장키로 영국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이 3차원(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실제 총기를 구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이 구입한 총기는 미국 텍사스대 학 법대생인 코디 윌슨이 3D프린터로 출 력한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한 것으로, '해 방자(Liberator)'로 명명된 권총이다. 박물관 측은 분해된 총기 1정과 견본, 관련 기록물 등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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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윌슨은 지난 5월 이 총기를 제작한 후 설계도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3D프린터 는 발명품 견본이나 인공장기개발 등 다양 한 방면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사설 총기 제작에도 쓰이면서 논란 이 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 총기가 "새롭 고, 영향력이 있고, 혁명적이거나 실험적인 현대 디자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경향신문]
가 여러 차례 문신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최 근 이를 수락했다"며 "그녀의 팔에 장미 문신을 해줬다"고 전했다. 영국 랭커셔 애크링턴에 거주하는 베키는 "할 머니는 예전부터 문신을 새기길 바랬지만 예전 에는 이런 문화가 허용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 다"고 설명했다. 베키는 또 "할머니는 몇 번 꿈틀 거렸지만 잘 이겨냈다"며 "할머니는 훌륭한 예술 가로 나의 스튜디오에 그녀의 그림이 걸려 있다" 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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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일 (목)
영 . 국 . 뉴 . 스
"英여성, 평생동안 신발 구입에만 6천만원 사용" 영국 여성들이 평생동안 신발 구입에만 약 600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 국 여성이 평생동안 신발 구입에 쓰는 돈을 모두 모 으면 자동차 2대를 사고 남 은 돈으로 2주간의 여름 휴 가도 즐길 수 있다"며 이같 이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유명 드라 마 '섹스 앤 더 시티'에 구 두 중독자로 나오는 캐리 브래드쇼를 언급한 뒤 그 녀가 신발 구입에 쓴 돈을 모두 모았다면 아파트 한 채를 살 수도 있었을 것 이
라고 전했다. 영국 여성들은 매년 평균 13켤레 의 신발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신발 구입에 드는 평균 비용 은 570파운드(약 97만원)로 여기에 60년의 시간을 곱하면 3만4200파 운드(약 5860만원)의 금액이 나온 다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은 평 균적으로 매년 부츠 2켤레, 플랫슈 즈 3켤레, 하이힐 3켤레, 샌들 2켤레, 플립플롭 1켤레, 운동화 1켤레, 펌프 스 1켤레를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를 발표한 단체 관계자 는 여성과 구두의 관계에 대해 "지 구상의 거의 어떤 남자도 이해할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영국 여성, 종양 치료 후 인어로 변신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 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졸업 생인 한 여성이 2010년 뇌하수 체에 종양이 생기는 희귀한 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녀의 꿈은 병에 서 회복한 후 꼭 인어로 변신하 는 것이었다. 이후 그녀는 2번에 걸쳐 종양제 거수술을 받고 완쾌해, 지금은 회 계담당직원에서 프로페셔널 인어 퍼포먼서로 변신해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머니투데이]
레드카펫 밟는 영국 왕세손 부부
[포토뉴스]
세차중인 영국 택시
지휘자 김은선, 영국국립오페라단 데뷔 지휘자 김은선(33)씨 가 영국 국립오페라단 (ENO) 무대에 데뷔한다. ENO 홈페이지 등 에 따르면 김씨는 오 는 30일부터 11월 6일 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열리는 요한 슈트라우 스 2세의 오페레타 '박 쥐' 공연에서 지휘자로 나선다. ENO에서 한국인이 지휘를 맡은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영국국립오페라단은 왕립오페라단과 함께 영국의 2대 오페라단이다.
연세대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에서 수학 한 그는 2008년 5월 스페인에서 열린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오페라지휘콩쿠르 우승하 며 본격적으로 지휘 활동을 시작했다. 이 콩쿠르 우승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왕립 오페라극장(테아트로 레알)의 부지휘자 자격을 얻어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빈 폴크스오퍼, 오스트리아 그라츠 극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 등에 데뷔했다. 김씨는 이번 ENO 무대 이후에도 여성 지휘 자 세 명이 지휘를 하는 이탈리아 마체라타 오 페라 페스티벌 50주년 기념 무대 등에 오를 예 정이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열린 Tusk Conservation Awards에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캐 서린 왕세손비가 도착했다.[로이터]
11일(현지시간) 영국 센트럴잉글랜드에 위치한 런던택시회사 생산라인에서 한 택시가 세차되 고 있다. 런던택시회사는 중국 자동차 회사 길 리(Geely)에 의해 구제 된지 6개월 만에 생산 을 재개했다.[로이터]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수천개 철제 고리 속 지식의 바다, '버밍엄 도서관' 영국 최대 공공 도서관인 ‘버밍엄 도서관’ 이 지난 8월 3일(현지시각) 문을 열었다. 영국 중부 버밍엄시에 있는 이 도서관은 연면적이 유럽 최대 규모로 설계 당시부터 화제가 됐 던 프로젝트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 등 주요 외신 은 “버밍엄에 새롭게 들어선 이 도서관은 눈 여겨봐야 할 랜드마크”라며 “최첨단의 시설 을 갖춘 것은 물론 고리 모양의 철제 장식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 도서관은 네덜란드의 건축 집단 ‘메카누 (mecanoo)’에 의해 설계됐다. 이 건축집단의 대표 프란신 하우벤(Francine Houben)은 “ 디자인의 모티브는 버밍엄 도시 모습의 그 자 체”라며 “산업화 시기의 가스 탱크 같으면서 도 보석 산업이 발달했던 도시의 모습을 중 첩시켰다”고 말했다. 버밍엄 도서관은 밖에서 보면 수없이 많은 원형 철제 고리 장식이 덮인 육면체 박스 위 로 원통형 박스가 올려진 모습이다. 그러나 내 부에 들어가면 오히려 거대한 원형 아뜨리움 을 중심으로 도서관이 구성된 것을 알 수 있 다. 원형 서재가 하늘로 이어지는 형태의 이 아뜨리움 사이사이론 에스컬레이터와 복도
가 설치됐다. 책을 찾고, 보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여러 동 선을 통해 움직이게 하면서 도서관이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 버밍엄 도서관의 프로젝트 디렉터인 브라 이언 갬블은 “공공 도 서관 서비스가 1850년 대에 시작했을 때의 가 장 큰 목적은 공식적인 시스템을 통해 배울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공 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이 공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 록 어떤 사람이든 환영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내부 공간은 일일 1만여명이 수용할 수 있 을 정도로 설계됐다. 각 층마다 많은 사람이 독서, 미팅, 휴식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도록 했고, 편안한 의자와 책상, 벤치가 마련됐다. 유럽 최대의 연면적을 지닌 도서관답게 이 곳에는 영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극작가 윌 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의 초판과 100만 권이 넘는 장서가 구비돼 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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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에 반기 든 英 교사·교수들 만 5세에 정규 초등교육을 시작하는 등 정책적으로 '조기(早期)교육'을 실시해온 영 국에서, 일부 교육 전문가가 "너무 일찍 교 육을 시작하는 것은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교수, 교사 등 영국 교육 전문가 127 명은 일간 텔레그래프에 '정부는 조기교육 에 개입하지 말라'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 을 실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정부의 조 기교육이 아이들의 자의식 형성과 행복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아기는 가치, 사고방식, 자의식 등을 형성하는 시기"라며 "교육부가 유아 기를 단순히 '초등학교 준비 시기'로만 여 기는 탓에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학습하
는 능력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영국은 만 5세 아동부터 초등학교에 다니게 하고 있다. 또 3~4세 아동도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 에 무료로 유아학교에 다닌다. 정부가 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글쓰기와 산수 등을 배우 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사회 성 발달, 의사소통, 간단한 셈하기 능력에 대 한 평가도 받는다. 이에 대해 비영리단체 '어린 시절 구출 운 동(Save Childhood Movement)'의 웬디 엘 리엇 대표는 "전 세계 국가의 90%는 초등학 교 입학 연령이 만 6~7세"라며 "영국은 잘못 된 조기교육 신드롬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 다.[조선일보]
英 대학 '이슬람 베일' 금지논란에 규정 철회 무슬림 여학생의 이슬람 베일 착용을 금 지해 논란에 휘말렸던 영국 버밍엄의 대학 이 비판 여론에 밀려 금지 규정을 철회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따 르면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칼리지는 교내 이슬람 베일 금지 규정에 대한 반발이 온 라인 청원운동과 시위 움직임으로까지 번 지자 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대입 및 대학과정을 운영하는 이 학교는 복장규제로 학업과 무관한 논란이 고조돼 관련 규정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칼리지는 앞서 교 내 안전확보를 명목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얼굴을 가리는 니카브 로 불리는 이슬람 베일 착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둔 사실이 공개돼 무슬림 사회와 갈등을 빚었다.
학교 측은 무슬 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데 사용하 는 베일뿐만 아니 라 모자와 후드 등 위험인물의 식 별을 어렵게 하는 모자류 복장을 규 제하는 안전 조치 라고 해명했지만 출처=메일온라인 종교 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무슬림협의회가 보안 조치를 가장한 명 백한 종교 차별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한 가운 데 베일을 착용한 무슬림 여성의 증언을 허용 한 법원의 결정까지 나오면서 학교가 백기를 들게 된 셈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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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일 (목)
영란銀 총재 "선제안내 덕에 경기회생"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선제 안내 (forward guidance)’ 제도를 두둔하고 나섰다. 선제 안내 제도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반발 에 대해, 그 덕분에 영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 는 거라고 변호했다. 선제 안내 제도란 중앙 은행이 어떤 정책을 펼칠지 금융시장에 미리 신호를 주는 제도다. 카니 총재가 영국 중앙 은행 총재로 취임한 직후 도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각) 카 니 총재는 이날 가진 의회청문회에서 “선제 안 내 제도는 경제부양책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시키고 있다”며 “경기주체들에게 대출금리가 한동안 오르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주면서 투 자와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인 영국 국채금리 상승이 선제 안내 제도 의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방어에 나선 것. 최근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05%까 지 상승했다.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준이다. 그러나 카니 총재는 “국채금리가 오 르는 것은 영국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국채 금리 상승을 위험신호로 보 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최근 영국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개선을 보인 것에도 영향을 받았 다. 5~7월 영국 실업률은 7.7%를 기록, 전분 기(7.8%)보다 낮아졌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 은 실업률이 7%로 떨어질 때까지 저금리 기 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2016 년에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 실업률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자 영국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에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 다고 점치고 있다. 또 카니 총재는 국채 금리상승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출금 리는 기준금리에 연동하는 것이고 국채금 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 다. 다만 그는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는 영 국 부동산 시장을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 고 있다”면서도 “대출기관의 모기지론 요 건을 강화해 부동산 과열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WSJ는 영국의 부동산 시장 평균가격이 2008년 6월 경제위기 이 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카니 총재는 이 자리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 어뒀다. 그는 “만약 영국 경제가 다시 한 번 고꾸라질 기미를 보인다면 또 한 차례 의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 다.[ChosunBiz]
영국 '플라스틱 화폐' 추진… 화폐 인물도 교체 300년 이상 이어져 온 종이화폐의 시대가 끝나는 걸까. 중앙은행(BOE)이 종이 화폐 대 신에 플라스틱 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적극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오는 2016년에 5파운드 짜리, 2017년에 10파운드짜리 플라스틱 화 폐를 발행하는 계획에 대해 여론 수렴 절차 를 밟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보도했다. 이들 화폐는 일종의 플라스틱인 폴리머를 소 재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폴리머 화폐는 지폐 에 비해 수명이 길고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도 잘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은행 측은 폴리머 화폐의 수명이 종이 화폐보다 훨씬 길어서 폴리머 화폐를 발행하 면 10년간 화폐 인쇄 비용을 1억 파운드가량
영국 하원 부의장, 남성 7명 성폭행 혐의로 사퇴 동성애자인 영국의 나이절 에반스 하원의원 이 10년간 20대 남성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 의로 기소된 뒤 하원 부의장직에서 물러났다. B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앞서 강간 등 혐의 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체포된 보수당의 55살 에반스 의원이 2002년부터 2009년 사이 런던에서 20대 남성을 강제추행한 2건의 추가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검찰청은 경찰이 조사한 내용을 포함해 200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대 남성 7명 에 대해 강간과 성폭행 등 모두 8건의 성폭력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에반스 의원을 기소했다. 에반스 의원은 오는 18일 법원에 출두할 예 정이다. 영국 검찰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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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한 결과 기소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결론 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반스 의원은 조사를 받고 하원의장직에서 물 러나겠다고 밝혔으나 자 신은 결백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에반스 의원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 는 집권 보수당 소속으로, 2010년부터 하원 내 3명의 부의장 중 한 명으로 일해왔다. 2010년 말 언론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밝혀 파문을 일으켰던 그는 지난 5월 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정책토론 사회 등 하원 부의장직 관련 업무를 중단했다.[SBS]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폴리머 화폐는 초기 발행 비용이 지폐보다 50% 이상 비싸다. 현재 폴리머 화폐는 1988년 호주가 최초로 도입한 이후 캐나다, 루마니아, 베트남, 멕시 코, 말레이시아 등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 용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5파운드와 10파운드 플 라스틱 화폐가 정착되면 나머지 20파운드와 50파운드 화폐도 플라스틱 화폐로 교체할 것 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은 화폐의 등장인물도 교체할 예정이다. 영국은 역사적 인물을 기념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화폐의 등장인물을 교 체해 왔다. 5파운드짜리 새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제2차 세계대전을 영국과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총리가, 10파운드짜리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소 설 '오만과 편견'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대표 적인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이 각각 선정됐다. 현재 5파운드 지폐에는 19세기 여성 사회 개혁가인 엘리자베스 프라이가, 10파운드 지 폐에는 진화론 창시자인 찰스 다윈의 얼굴이 각각 새겨져 있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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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메일, 민영화 앞두고 파업 초읽기 영국 우체국 ‘로열메일’ 민영화를 앞두고 노 동조합의 대규모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영 국 정부는 이날, 설립된 지 497년이 된 우편 서비스인 로열메일에 대한 런던주식시장 상 장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매각(민 영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지난 90년대 철도 민영화 이후 가장 야심찬 민영화 계획이지만 노조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은행이나 제도권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일반 인들도 주식을 살 수 있으며, 정부는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열메일의 근로자들이 소속된 통신노동조
합(CWU)의 빌리 하예즈 사무총장은 “로열메 일 직원 96%는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매각 은 마가릿 대처 전 총리조차도 감히 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대처는 지난 80년대 브리티시 가스와 브리티 시 항공, 브리티시 텔레콤 그리고 십여개의 국 가 소유 기관들을 민영화했다. 그러나 로열메 일의 매각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부는 15만명의 직원들에게 10%의 지분을 무상으로 주기로 약속했지만 노조는 기업가치 가 30억 파운드(약 5조원)에 이르는 로열메일 의 주식시장 상장에 반대하고 있다. 하예즈 사무총장은 “우편 노동자들이 그렇 게 적은 지분으로는 자신들의 영혼을 팔지 않 을 것이다. 우편 노동자들은 민영화가 결국 회 사의 파괴, 직업 상실, 보다 열악한 근로조건, 연금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안
영국 감청기관 "143자 알파벳 퍼즐 풀면 입사" 영국 감청기관 '정보통신본부(GCHQ)'가 최고 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하는 알파벳 퍼즐을 문제로 내놨다. 퍼즐 속 암호를 풀면 GCHQ에 입사할 수 있 다는 게 GCHQ 측 설명이다. 이 기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수수께끼 암호를 풀어낸 것으로 유명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GCHQ는 '당신은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까' 라는 제목의 웹사이트(http://canyoufindit.co.uk) 에 143자 알파벳이 조합된 퍼즐을 게시했다. 사이트에는 알파벳 5자 묶음을 위주로 총 29개 묶음의 뜻 모를 암호가 떠있고 이를 해
독해 5개의 답을 써내라는 게 주문 사항이다. 정답을 맞힌 입사 희망자는 GCHQ에 채용 되며 급료 수준은 업무형태별로 2만6천 파운 드(한화 4천400만원상당)∼6만 파운드(1억원) 를 받을 수 있다. 제인 존스 GCHQ 채용 책임자는 퍼즐 과제 가 "영국 보호에 도움이 될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중요하다"며 변화무쌍한 디지털 세상과 함께 진화해 온 사람을 직원으로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퍼즐은 GCHQ에서 최고의 수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GCHQ는 작년에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냈 고, 약 320만명의 지원자 중 170명만이 암호 해독에 성공했다.[노컷뉴스]
다”고 밝혔다. 통신노동조합(CWU)은 오는 20일 무기 명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는 10월 10일 전국적인 파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업이 이뤄지면 2009년 이후 첫 전국적인 우편 파업이다. 정부는 민영화가 로열메일의 주 6일 배달 약속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이클 팰런 산업 에너지부장관은 “소유 구조 변경이 시골 지역에 대한 우편물 배달 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로열메일은 영국 정부가 지정한 보 편적인 우편 서비스 제공자로 남을 것이며, 영국 전역에서 주 6회 우편 서비스 제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 메일은 페덱스나 UPS 등 물류업체 와의 경쟁이 심해진데다 이메일이 활성화 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만성적자에 시달 려왔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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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 7년 반의 복무 마쳐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7년 반 기간의 군 복 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했다고 켄 싱턴궁이 밝혔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손이 지난 10일 웨일 스 앵글시섬 공군기지의 구조수색대 헬기 조 종사 근무를 마지막으로 전업 군인으로서의 복 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2006년 샌드허스트 군 사학교에 입학해 기병대와 공군 비행부대를 거 쳐 2010년부터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를 지냈 다. 영국 공군은 왕세손이 조종사로서 1301시 간 비행 임무를 수행했고 156회의 작전서 149 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왕실은 왕세손이 앞으로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치며 공적 봉사를 위한 진로를 모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왕세손은 자신과 아내, 동생 인 해리 왕자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자연 생태 보호 후원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 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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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그래도 '남는 장사' … 이자 논란 “선산까지 내놓겠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미납 추징금 1672 억원을 납부하기 위한 계획서를 10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전씨 일가가 자진납부 의사 를 밝힌 재산 규모를 17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씨가 안 낸 추징금을 넘어선 액수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 측은 경남 합천의 선산 전체(21만평·69만여㎡)와 장남 재국씨 소유 미술품 50여점 등 그간 압류되지 않은 다수 재산을 자진납부 계획서에 포함했다. 전씨 부부는 우선 이미 압류된 연희동 사 저 정원, 이순자씨 소유 연금보험 외에 연희 동 95-4 사저 본채를 국가에 헌납하기로 했
다. 자진납부 계획서에 포함된 전씨 부부 재 산의 규모는 90억원 정도다. 재국씨는 경남 합천의 선산 전체 및 개인 소 유 미술품 50여점, 서울 서초동 시공사 사옥 3필지, 북플러스 주식 20만4000주를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여기에 이미 압류된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 전체 부지 등을 합하면 558억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차남 재용씨는 검찰이 확보 한 경기 오산 양산동 땅 5필지, 이태원동 빌라 와 함께 시공사 사옥 1필지(합계 560억원)를, 딸 효선씨는 경기 안양시 관양동 부지(20억 원)를 자진납부하기로 했다. 또 삼남인 재만씨 는 서울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서울 연희 동 95-5 사저 별채(합계 200억원)를 부담하고, 재만씨 장인 이희상 회장 은 금융자산 275억원을 내기로 했다. 검찰이 전씨 측의 미납 추징금보 다 많은 규모의 책임재산을 밝혀냈 지만 지난 16년 동안 전씨 측이 추징 금을 늑장 납부하면서 생긴 천문학적 인 이자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일 전 망이다. 검찰이 압류한 재산 대부분 이 전씨 비자금이 섞여 있는 재산으 로 밝혀진 만큼 전씨가 부정축재로 모은 재산의 각종 이자 소득 등을 감 안하면 결국 전씨 측이 ‘남는 장사’를 했다는 것이다. 통상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뒤 손해 배상금을 내지 않을 경우 연 20%의 지연손해금이 붙지만 추징금에는 지 연 납부에 대한 아무런 제재가 없다. 전씨 측이 미납 추징금 자진납부 의 사를 밝혔지만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까닭이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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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어음 발행 구자원 LIG회장 법정구속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용관) 는 13일 부도 직전인 사실을 숨기고 2000 억원대의 기업어음(CP)을 판매해 투자자 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 중처벌법의 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구자원 (78·사진) 엘아이지(LIG)그룹 회장에게 징 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구 회장 의 맏아들 구본상(43·구속 기소) 엘아이 지넥스원 부회장은 범행을 주도한 책임을 물어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구본엽 (41) 전 엘아이지건설 부사장은 분식회계 와 기업어음 발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보 고 무죄로 판단했다. 애초 엘아이지그룹은 기업어음 판매 이 후인 2011년 2월 말 회생신청을 계획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 판부는 "관련자들의 진 술과 전후사정 등을 고 려하면, 이들은 2010년 12월 말 기업회생 신청 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 이고, 피고인들은 이를 숨겨 2011년 3월 법정 관리 신청 전까지 모두 2087억원에 이르는 기업어음을 발행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 다. 재판부는 또 872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작성해 기업의 신용도를 올린 뒤 은행으로부터 1350억원의 대출을 받고 기업 어음 판매에 영향을 끼친 혐의도 유죄로 인 정했다.[한겨레]
임선혜도 난파음악상 거부… "올해 수상자 없다" 작곡가 류재준(43) 씨가 수상을 거부하며 논란에 휩싸인 난파음악상을 소프라노 임선 혜(37) 씨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이은 수상 거부와 확산하는 작곡가 홍 난파(1898-1941)에 대한 친일 논란 등으로 난파기념사업회는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1968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수상자를 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난파기념사업회는 전날 난파음악상의 올 해 수상자로 결정한 류씨가 "친일 음악인의 상을 받고 싶지 않고, 일부 수상자 중 납득 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수상을 거부하 자, 임씨를 수상자로 재선정했다. 임씨는 이 같은 논란을 알지 못한 상 황에서 수상자 결정 통보를 받아들였으 나,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당황해 한 것으
로 알려졌다. 난파기념사업회는 결국 협의 끝에 올해 는 수상자 선정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현규 난파기념사업회 회장은 "홍 난파 선생을 기리고자 한 상인데, 이번 논 란으로 오히려 선생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수상자 선정에 있어 일부 객 관성이 모자랐던 점은 인정했다. 오 회장은 "소수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되 는 등 객관성이 일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 아들인다"고 말했다. 작곡가 류재준 씨는 이와 관련 "더 좋은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홍난파의 공과 과를 명확히 해 정관을 수정하는 작 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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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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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5대 권력기관장 내 사람으로 채운다
'혼외아들' 의혹에 시달리던 채동욱 검찰총 장이 13일 자진사퇴하면서 검찰과 경찰, 국정 원, 감사원, 국세청 등 이른바 5대 권력기관장 을 모두 박근혜 대통령 사람으로 채울 발판이 마련됐다. 정권이 바뀐만큼 새 정부의 국정철 학에 맡는 인물이 권력기관장에 임명되는 것 이 당연하다는 주장과 동시에 헌법과 법률에 임기가 정해진 이들 기관의 장이 정권의 입맛 에 따라 수시로 바뀌면서 권력기관 독립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눈엣가시 채 총장, 결국 낙마 이날 채 총장이 임명 5개월여 만에 자진사 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는 지난 1988년 검찰 총장 임기제가 시작된 이래 12번째로 2년 임 기를 채우지 못한 검찰총장으로 기록됐다. 그의 사퇴 과정에서 법무부장관이 나서 검찰 총장에 대한 감찰 계획을 밝히는 등 사상 초유 의 방식이 동원된 것은 사실상 정권 차원에서 사퇴를 압박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선일보에 보도된 혼외아들 의혹이 표면적 인 이유지만 채 총장이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과정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충돌을 빚는 등 현정권에 눈엣가싯거리였다는 것이 중론 이다. 특히, 채 총장이 현 정부들어 임명되기 는 했지만 이명박 정부 말기 검찰총장 추천위
원회를 통해 임명과정이 진행되면서 "현 정부 사람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여권에서는 강하 게 자리잡고 있었다. 당시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채 총장이 임명 되기는 했지만 3명 모두 현 정부가 원하는 후 보가 아니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채 총장 후임을 추천하기 위해 열 리는 검찰총장 추천위원회에서는 현 정부의 입맛에 맞는 후보들이 추천되고 그 가운데 한 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 다. 이 경우 후임 검찰총장은 채 총장의 중도 낙마과정을 지켜본 만큼 현 정권의 입맛에 맞 는 수사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 릴 수 밖에 없고 그만큼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 성도 약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임기 못채운 권력기관장만 벌써 3명 검찰총장 뿐만 아니라 행정부를 감시하는 권한을 가진 양건 감사원장은 헌법상 보장된 임기에도 불구하고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 났다. 양 원장의 사퇴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 어지고 있지만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양 원장 이 현 정권과 갈등끝에 사퇴하면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것이 일 반적인 평가다. 이와 함께 경찰청장 역시 임기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전임 김기용 경찰청장은 임기를 14개 월 남기고 교체됐다. 김 전 청장은 임기가 보 장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당시 김학의 전 법무 부 차관 내정자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 정에서 청와대와 마찰을 빚은 것에 대한 책임 을 물어 전격적으로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경찰청장 임기
제를 약속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고 김 전 청장의 교체 이유가 된 김 전 차관의 성 접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5대 권력기 관장 가운데 3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 도 낙마하면서 이들 기관장을 모두 박근혜 대 통령 사람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새 술은 새부대에 vs 권력의 시녀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 는 속담처럼 정권이 바뀐 만큼 새 정부의 국 정철학에 맞는 인물을 권력기관장에 임명해 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임기제가 지켜지지 못 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그러나 새 정권이 들어서면 전 정권에 임명된 인사들은 자신이 현 정권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는지 생각 해 보고 자진해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 아니 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권력기관장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시시때때로 교체되면 이들 권력기관장들이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 충성 하는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특히, 그동안 이들 권력 기관들은 매 정권마다 더 큰 권력에 휘둘린 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기관들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재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 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다. 국정원 댓글녀 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사건은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거치며 국정원이 조 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정황들이 속속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북정보 수집과 국가안보업무에 주력해야 할 국정원이 본분을 망각한 채 권력의 시녀가 돼 국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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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근혜봉사단' 前회장 금품수수 혐의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박찬호 부장검 사)는 13일 제주도 관광선 사업권과 관 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 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평소 친 분이 있던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제주항 을 모항으로 하는 한·중·일 국제카페리 사업권이 A씨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 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혜봉사단은 2010년 박정희 전 대통 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 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다. 지난해 10 월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을 맡았던 이씨 는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로도 취임해 활 동하다 올해 초 두 단체에서 모두 물러 났다.[연합뉴스]
에 개입한 것으로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이와 함께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감사 원의 4대강 사업 감사 역시 권력기관이 권력의 입맛에 맞는 감사결과를 내놓을 때 얼마나 심 각한 재앙을 빚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22조원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는 4대강 사업 감사에 서는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가 정 권이 바뀌자 마자 결국 4대강 사업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는 감사결과를 내놨다. 감사원 이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대로된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혈세 를 아낄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놓쳐버린 것 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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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체납 매서운 칼날, 김우중·최순영 다음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사회지도층을 겨냥한 서울시의 칼날이 매서워지고 있다. 검찰 수사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 징금 환수가 마무리되면서 비난 여론의 화살이 고위층의 세금 체납 문제로 쏠리고 있어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액체 납자 징수전담부서인 시 38세 금징수과 소속 조사관 15명은 지난 12일 오전 경찰과 함께 서 울 양재동 고급주택 단지에 있 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저택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 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37억원 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는 최 전 회장이 체납세금을 납부할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동산을 압류 하기 위해 거주지를 급습한 것이다. 시는 이날 최 전 회장의 집에서 현금 1700 만원과 시가 1억원 상당의 외제시계, 귀금속, 서울올림픽 기념주화 등 1억3100만원의 동산 을 압류했다. 압류품 중 현금의 경우 즉시 수 납 처리하고, 나머지 시계 등에 대해서도 취 득경위 등을 확인한 뒤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키로 했다. 시가 고위층 체납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 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부터 최고경영자(CEO)와 방송인(연예인), 정 치인, 전직 고위관료, 변호사, 교수, 의사, 체육 인, 목사 등 45명의 사회지도층 체납자를 특 별 관리해왔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149억 원으로 1인당 평균 3억5000만원에 달했다. 시는 실제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체
납세금을 징수했다. 해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없도록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김 전 회장이 보유한 대우 정보통신 차명주식에 대한 검찰의 압류와 공매에 참여 하는 방식으로 김 전 회장 을 압박해 14억원의 체납세 금 중 7억9400만원의 세금 을 거둬들였다. 전두환 일가도 마찬가지 다. 우선 전 전 대통령의 동 생 전경환씨가 체납한 지방 소득세 6억2219만원 중 일 부인 1억8000여만원의 세 금을 징수했다. 본인 동의 가 필요한 노후연금 압류 방식을 통해서다. 건국 이래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교 도소에 수감 중인 장영자씨로부터 총 8억 2600만원의 체납세금도 받아냈다. 장씨는 전 전 대통령의 처삼촌(이순자씨의 삼촌) 인 이규광씨(전 광업진흥공사 사장)의 처 제다. 여기에 최근 탈세혐의로 구속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체납한 세 금 11억6400만원도 거둬들였다. 한편 체납세금 추징을 받게 될 다음 타 깃은 누굴까. 지난해 말에 공개한 사회지 도층 체납자 명단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조동만 전 한 솔그룹 부회장(58억원), 이동보 전 코오롱 TNS회장(28억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 장(25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3 억7000만원) 등이 올라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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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한다더니… F-15SE 그대로 입찰 미국 보잉이 차기전투기(F-X) 3차 사업의 최 종후보로 제안한 F-15SE가 한국 군 당국이 비 행테스트한 기체와 달라 후보 자격 논란이 일 고 있다. F-15SE는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최 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건의문에서 "1970년 대 제작된 구형 전투기를 기본모델로 개조 개 발되는 데다 아직 생산된 적이 없는 '설계상의 항공기'"라며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기종이다. 이에 따라 차기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 3차 사업은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여론 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F-15 꼬리날개 를 15도 정도 눕힌 개조 기체를 제안한 F-15SE 는 2012년 8월 미국과 이스라엘 현지에서 시 뮬레이터로 진행된 평가에서 꼬리날개를 눕힌 개조 기체 데이터로 비행테스트를 받았다. 군 운용적합성 평가는 임무별 수행적합성(88개 항 목), 장비별 운용적합성(155개 항목) 등 243개 항목으로 데모비행과 비행테스트를 통해 평가 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보잉은 최종입찰을 앞두고 F-15SE의 꼬리날개 개조를 하지 않은 기종을 옵션으로 제안했다. 가격을 사업비에 맞추기 위해 당초 제안과 다른 기종을 제안한 것이다. 결국 비 행테스트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기종을 제안 한 셈이 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현지평가에서 비행테스트 를 받은 기종과 다른 기종이 최종기종으로 제 안, 선정될 경우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는 점 을 새롭게 인식하고 사업 재검토에 착수한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잉측 관계자 는 "시뮬레이터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 은 F-15SE뿐 아니라 록히드마틴과 유로파이터 역시 F-35A와 유로파이터 타이푼T3B 등 3개 기종이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참
모총장 15명이 청와대와 국방부, 국회 국방위원 회 등에 스텔스기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건의문 을 전달해 F-X 3차 사업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은 지난 8월 29일 박근 혜 대통령에게 보낸 '국가안보를 위한 진언'이라 는 제목의 건의문에서 "총사업비를 8조3000억 원으로 묶어 놓고 기종을 선정하는 것은 문제" 라며 "단순히 가격 기준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수명주기비용, 임무수행능력, 군 운용적합성, 경제적·기술적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문에 서명한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 에서 "예산상의 이유로 스텔스기를 배제한 채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청와대 와 국방부에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건의문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총장은 "북한은 핵과 장거리미사일 등 다양한 비대칭전력을 확보했지만 한국군은 뚜 렷한 대응수단이 없다"며 "스텔스기는 북한의 조밀한 방공망을 파고들어 폭격을 가할 수 있 어 확실한 핵 억제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이 전 총장은 또 "F-15는 제작된 지 40년 이 넘었고, 이를 기본모델로 한 F-15SE는 아 직 생산된 적도 없어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공군은 스텔스 기를 원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선정되지 못할 상황"이라며 "선배들의 건의문 안에는 현역들이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두고 예 비역 장성들의 의견 제시를 비판하는 목소리 도 크다. 국방부의 한 영관급 장교는 "군 내에 서는 예비역 장성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 이와 같은 특정 기종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계 속된다면 앞으로 제대로 진행될 사업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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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일 (목)
미국인들이 꼽는 '국가상징 명소'는 엘비스 저택 정도로 미국인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엘비스 저택에 이어 조 지 워싱턴 등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 4명 의 얼굴상이 있는 사우스 다코타주의 러시모어 산 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멤피스에 있는 국립민권 박물관, 그랜드캐니언, 자 유의 여신상 순으로 많은 미국을 상징하는 명소는 어딜까? 외국인이라면 자유의 여신상이나 백악관을 금방 떠올리겠지만 미국인들은 '로큰롤의 제 왕'의 집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최근 4주간 여행관광안내 매 체인 '10베스트닷컴'과 함께 독자를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엘비스 프레슬리 (1935~77년)의 저택인 '그레이스랜드'가 미 국을 상징하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선정됐다 고 보도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그레이스랜드는 20세기 미국 최고의 대중스 타인 엘비스가 약물중독으 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살 았던 집이다. 백악관처럼 흰 대리석 기둥이 늘어선 지상 2층, 지하 1층의 대저택으로 현재 엘비스의 유일한 혈육 인 딸 리사가 살고 있으며, 아 직도 매년 100만명이 다녀갈
표를 얻었다. 휘황찬란한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 뉴 욕의 9·11 테러 기념관, 샌프란시스코의 금 문교, 멕시코와의 독립전쟁에서 텍사스주 의용대가 전원 전사한 샌안토니오의 '알라 모 요새',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 가 뒤를 따랐다. 백악관과 나이애가라 폭포, 뉴욕 타임스 퀘어, 올랜도 디즈니월드, 엠파이어스테이 트 빌딩은 후보군 20곳에 포함되는데 만 족해야 했다.[연합뉴스]
9.11 10주년 추모식 눈물속 거행 9.11 테러 10주년 추모식이 뉴욕 맨하튼 그라 운드 제로와 미 국방부 청사, 펜실베이니어주 생크스빌 등 테러현장에서 11일(한국시각) 동 시에 열렸다. 첫 공격을 받았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붕괴현 장(그라운드 제로)에는 수천명의 유족들이 모인 가운데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성조기'가 입장하는 것으로 추모식이 시작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대신 성경의 한 구 을 인용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
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 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한 가 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어놀든 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 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9.11테러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도 연단에 올라 링컨 대통령이 남북 전쟁 다시 다섯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어머 니에게 보냈던 편지의 한 구절을 낭독했다. 추모식장 뒤편에 마련된 그라운드 제로 추 모시설 '리플렉팅풀(reflecting pool)'도 이날 처 음으로 유족들에게 개방됐다. 리플렉팅풀은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자리에 마련된 노천 추모시설로 검은색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정 사각형 웅덩이 모양이다. 대리석에는 9.11테러 희생자 3천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대리 석 벽을 따라 물이 흐르도록 돼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찾아 손으 로 쓰다듬으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노컷뉴스]
330억원 이상 가진 한국인은 1385명 한국인 가운데 3000만달러(약 330억원) 이상을 가진 '초고액 자산가'(Ultra Wealth Population)의 수는 1385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자산정보회사인 웰스(Wealth)-X는 '2012~2013 세계 최고 자산보고서'(World Ultra Wealth Report)를 통해 한국의 초고액 자산가 수는 2011~2012년 조사 당시 1400 명에서 1385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 규모도 2900억달러(약 315조 850억원)에서 올해 2650억달러(287조9225 억원)로 8.6% 줄었다. 전 세계에는 18만7380명의 초고액자산가 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초고액자산가 거주 국가는 미국이 었다. 미국에서는 6만280명의 초고액자산 가가 8조285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 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카 대륙에 이은 제2위의 부자 대 륙 유럽에서는 독일이 1만5770명, 영국이 1 만515명의 초고액자산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만2830명의 초고 액자산가를 보유, 중국(1만1245명)을 앞섰다. 이어 인도(7730명), 홍콩(3135명), 한국의 순 이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화학무기 포기하겠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2 일(현지시간) 러시 아가 제안한 중재안 에 따라 보유 화학무 기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 날 러시아 뉴스전문 TV 방송 '라시야24'의 다 마스쿠스 특파원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 히면서 시리아가 화학무기 포기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의 위협 때문이 아니라 러시아의 제 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리아가 미국의 위협에 굴복해 화 학무기 포기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은 미국의 선전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버락 오바 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의 미국 지 도부는 항상 협박을 통해 결과를 얻는 승자 처럼 보이고 싶어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협박 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어 화학무기금지기구 (OPCW) 가입 신청서 제출, 화학무기금지조 약(CWC) 서명, 핵무기 저장고 자료 제출 등 의 표준적 절차를 따라 핵무기 포기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이 같은 과정이 일방적으로만 추진되지는 않을 것임을 모두 에게 명확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가 문서들에 서명하고 그것이 제시하는 요구조건들을 이행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면서 "그 과정은 쌍방향이
돼야 하며 무엇보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위 협 정책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과정과 미국의 시리 아 대한 위협 중단 약속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시리아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고 미국과 접촉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고 지적했다. 아사드는 또 화학무기 폐기 과 정을 감독하는 실무 역할은 OPCW가 맡아 야 한다면서 "이 기구가 관련 분야 전문가들 을 가진 유일한 조직이자 세계 여러 나라들 의 CWC 이행을 감시하는 기관이기 때문"이 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은 지난 9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알무 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 만나 시리아가 화학 무기를 국제통제에 맡기고 이후 이를 폐기하 는 조건으로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개입을 하 지 않는 중재안을 제안한 바 있다. 알무알렘 장관은 10일 "러시아와 이미 합의 했다"면서 "화학무기가 어디 있는지 밝히고 화학무기의 생산을 멈춘뒤 이 시설들을 러시 아와 다른 나라 및 유엔으로 구성된 대표단 에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주요 일간 '코메르산트'는 12일 자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를 4단계에 걸쳐 폐기할 것을 제안 하는 중재안 세부 계획을 만들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
파라핀 넣어 만든 '짝퉁 쇠고기' 적발… 中 충격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던 가짜 쇠고기가 무 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현장이 공개돼 충격 을 주고 있다. 시부망(西部網)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 면, 산시성 시안시 경찰들은 최근 가짜 쇠고기 가 유통되던 공장을 급습해 관계자들을 체포 하고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 수했다. 17t에 달하는 가짜 쇠 고기 압수에는 무려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경찰들은 압수한 물품을 토 대로 진짜 쇠고기와 비교하 는 작업을 실시했는데, 가짜 쇠고기는 경찰들도 완벽하 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외형을 띠고 있었다. 이들은 붉은색 색소와 파 라핀, 공업용 소금 등을 넣
어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둔갑시켰다. 뿐만 아 니라 음식에 첨가해서는 안될 불법 첨가제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과정 시 생 기는 기름 역시 불법 유통과정을 통해 다수의 식품제조업체로 팔려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된 자오(趙)씨는 “돼지고기를 도매로 싸 게 매입한 뒤 약품 등을 섞어 가공해 가짜 쇠고기를 만들 었다.”며 “매일 1500~2000㎏ 의 가짜 쇠고기를 제작한 뒤 인근 시장과 슈퍼마켓 등에 팔았다.”고 자백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체제에 돌입한 중국은 올 초 ‘식품 범 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유해 식품들을 끊임없이 적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먹거리 논란 은 계속되고 있다.[서울신문]
中 최고부자는 부동산재벌 왕젠린… 재산 24조원 중국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王健林·59) 완 다(萬達) 그룹 회장이 중국의 최고 부자 자 리에 올랐다. 매년 중국의 부자 순 위를 발표하는 후룬(胡 潤) 연구소는 11일 왕 회장이 1천350억위안 (약 23조9천600억원) 의 개인 재산을 보유 해 중국인 가운데 가 장 부유한 것으로 조 사됐다고 밝혔다. 왕 회장의 재산은 지 난해 650억위안보다 1 년 새 108% 증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식품회사 와하하(蛙哈 哈)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1천150억위안을 보유해 2위로 밀려났다. 왕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 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 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영화관 운영 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약 2조 8천236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6월 에는 영국의 호화요트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40억홍콩달러(약 5천932억원)에 인수 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왕 회장과 쭝 회장에 이어 중국 IT 업체 텅 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자동차 제조 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웨이젠쥔(魏建軍) 회장,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이 3~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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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처참한 생활 상상이나 해봤는가" 시리아 민주화 혁명이 일어난 지 2년 반 동 안 시리아에서는 이미 엄청난 피란민이 레바 논ㆍ터키ㆍ요르단ㆍ이라크로 흘러들어갔다. 필 자는 지난 8월13일 시리아와 터키 국경에 있 는 밥알살라마 난민촌을 방문했다. 흙먼지를 덮어쓴 하얀 텐트가 촘촘히 들어서 있는 이곳 에는 약 8500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이 살고 있다. 38℃가 넘는 더운 날씨와 악취, 그리고 아이들 울음소리로 난장판인 이곳 난민촌에 는 대부분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과 총격을 피 해 간신히 도망 나온 사람들이 산다. 이곳에서 차로 한 시간만 남쪽으로 달리면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하게 접전 중인 시리아 북부도시 알레포가 나온다. 하산 씨(50)는 본 래 알레포에서 정육점을 하던 상인이다. 그는 두 달 전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3층집을 잃었 다. "가게에서 일하다가 엄청난 폭음을 들었 다. 그 폭격으로 나는 열세 살, 열일곱 살, 스 무 살 아들 셋을 잃었다. 사람들이 우리 집이 폭격을 당했다고 말해주어 달려가 보니 내 사 랑하는 아이들과 집이 사라졌다. 간신히 아들 들 시신을 수습하고 남 은 두 딸이라도 살리려 고 시리아에서 도망 나 왔다"라고 하산 씨는 말 했다. 난민촌의 대표 후 세인 씨도 두 아들과 동 생을 잃고 1년 전 피신 해온 피란민이다. 그는 " 여기 온 이들은 대부분 가족 중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이다. 시리아인은
집과 땅을 쉽게 버리지 않는다. 어지간하면 다 들 버텼을 것이다"라며 이곳 난민들의 절실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이 피란 나오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시 리아 안에서 납치가 성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통상의 중심지인 알 레포에는 부자들이 많이 살아 이들을 납치하 는 강도가 많아졌다. 거의 매일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치안이 어수선해진 틈 을 타 강도들이 납치극을 벌이는 것이다. 야 사르 씨(25)는 "지난달 우리 집안에서만 삼촌 3명이 각자 다른 곳에서 납치되었다. 납치범 들이 몸값을 요구해 각각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를 주고 풀려났다. 그 돈은 우리 집안의 돈을 모두 긁어모은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 는 빈털터리가 되어 국경을 넘어 난민촌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난민촌에는 갖가지 고통스러운 사 연을 안고 하루에도 수십명이 새로 들어온 다. 필자가 머무르던 날 아침, 막 난민촌에 들 어온 아하마드 씨. 그는 "알레포에서는 어젯
밥알살라마 난민촌에서 한 어린 아이가 취재진을 쳐다보고 있다.
밤에도 두 번이나 폭격이 있었다. 우리 가족 은 어제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고 한 방에 모 여 두려움에 떨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옆집에 사는 이웃 가족이 모두 죽어 있었다. 20년간 이웃이었던 그들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그 시 신들을 치우지도 못한 채 가족을 데리고 국 경을 넘어왔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국경을 넘었 건만 난민촌 생활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난민 촌의 식사는 딱 한 가지. 하루 두 번 배급되 는 부르굴(밀을 쪄서 만든 노란 밥)뿐이다. 이 한 가지 메뉴만 주야장천 먹을 수밖에 없는 난민들은 고통스럽다. 두 아이의 엄마인 에이 시 씨는 "이것은 음식이 아니라 가축이 먹는 사료다. 이걸 몇 달째 먹으며 목숨만 연명하 고 있다"라고 말했다. 난민촌은 외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터키 민 간 구호단체인 이하하(IHH)가 이들에게 음식 을 공급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난민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이하하 소속의 한 간사는 "이 곳 난민촌에는 학교도 병원도 없다. 난민에게 지급할 물과 음식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우리 단체도 이제 한계에 왔다. 그런데 우리가 돕 지 못하면 난민들에게 그 누구도 음식을 줄 사람이 없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난민촌은 물 사정도 엉망이다. 처음 난민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이들은 힘을 합쳐 우물을 팠다. 그러나 메마른 사막 땅의 물은 더럽고 석회질이 많았다. 배탈이 난 사람들이 많아지 고 아이들도 배앓이를 했다. 난민촌 주민 이스 마엘 씨(31)는 "빨래나 목욕은 꿈도 꿀 수 없 다. 내가 지금 입은 옷도 두 달 전 피란 나올 때 차림 그대로다. 아이들 기저귀도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처참한 생활을 당신들은 상상이나 해봤는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열악한 난민 생활보다 더 고통스러
운 것은 언제 시리아 정부군의 로켓이 이곳으 로 날아들지 모른다는 공포다. 이곳뿐 아니라 시리아-터키 국경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난민 촌 주변에 수시로 폭격을 가한다. 게다가 터키 영토 안에 있는 모든 난민촌은 몰려드는 시리아 난민 때문에 이미 포화 상태 다. 이 같은 열악한 난민촌 생활을 견디지 못 하고 시리아로 다시 들어가는 사람들도 생겨 난다.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래 난민은 모두 166만3211명(유엔난민기구 통계)이 발생한 것 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유엔난민기구에 등록 한 수치일 뿐이다. 시리아 임시정부의 대외협 력 담당자인 바카리 씨는 "실제 난민 수는 이 보다 두 배는 많을 것이다. 난민촌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은 터키 국경 인근 도시의 공 원에서 노숙을 하거나 모스크에서 잔다"라고 말했다. 터키뿐 아니라 시리아 인근 국가인 레 바논ㆍ요르단ㆍ이라크까지 엄청난 규모의 난민 이 유입되었다. 유엔 추산으로 2013년 말까지 난민이 약 345만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질 듯하다. 난민촌 주민 야세르 씨는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짐 승처럼 이곳에서 한 가지 밥과 더러운 물로 연 명하고 있다. 나도 전쟁이 나기 전에는 중소기 업을 운영하던 사장이었다. 이런 생활을 하리 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필자가 "지금 당신들이 원하는 것 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난민들은 하나같이 "자 유"라고 대답했다. 음식과 물보다 자유를 원하 는 것이 아마도 시리아 혁명의 본질일 것이다. 취재를 마치고 난민촌을 나서기 전 이곳 난 민촌 대표인 후세인 씨는 "언제 내전이 끝나 시리아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라고 필자에게 물었다. 시리아 난민들이 전 세계에 던지는 질 문이자 답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밥알살라마 | 김영미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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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9월 19일 (목)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통제 불능" 도쿄전력 측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 수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야마시타 가즈히코(山下和彦) 도쿄전력 연구 원은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 수 문제에 관해 "지금 상태는 컨트롤이 가능 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의 언급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달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한 발언을 대놓고 부정하는 것이다. 아베 총 리는 오염수 문제에 관해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The situation is under control)"며 안 전성을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12일에도 '외부 바다로 유출된 삼중수소가 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 혀 "오염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만 내 0.3㎢ 범위내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고 장담한 아베 총리의 발언을 부인했다. 도쿄전력이 미국에서 초빙한 폐로 전문가 도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오염수·탱크 대책본부의 사외 전문가로 초 빙된 레이크 배럿 씨는 12일 후쿠시마 원전을 살펴본 후 "미국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스리마일 섬 사고는 1979년 3월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소재 스리마일 섬 원전 2호기에서 냉각 장치 파열로 노심이 녹아 핵연료가 외부에 유출된 사고다. 배럿씨는 미 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소속으 로 4년간 복구를 지휘했다. 한편,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 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은 12 일 회의를 열고 오염수 문제로 중단 한 시험조업을 이번 달 하순부터 재 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연합뉴스]
인도 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범 4명, 사형 선고 인도 법원은 13일 한 젊은 여성을 뉴델리 버스 에서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의 피고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교수형이 내려진 이들은 지난해 12월 달리는 버스에서 같이 있던 남자 친구를 묶어 놓고 여 성을 번갈아 강간해 심중한 내부 손상으로 2주 후에 사망하게 만들었다. 이날 내려진 사형 선 고는 인도 고등 법원에 의해 승인돼야 한다. 피
고들은 최고 법원까지 항소 상고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감형을 요청할 수 있다. 피해자의 가족은 물론 정치가, 관리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이들의 처형을 요구해 왔다. 가해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한 명은 감 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한 명은 나이 때문에 미성년 재판부로 돌려져 최고형인 3년 형에 처해졌다.[뉴시스]
영국생활
日 방사능올림픽?… 유럽언론 '조롱 만평' 봇물 최근 일본 도쿄(東京)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이를 풍자하는 유럽언론들의 만평이 잇달아 게재돼 논 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불씨는 프랑스의 전문 주간지 ‘르 카나르 앙세네’가 당겼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신문은 마치 방사능에 피폭돼 돌연 변이가 생긴듯 팔다리가 3개인 스모 선수 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방호복을 입은 방 송 사회자는 “훌륭하다. 후쿠시마(福島) 덕 분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이 됐다”며 조롱 했다. 이같은 만평이 게재되자 일본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외무성 측은 공식논평을 통해 “(후쿠 시마)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 앞으로 이 같은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프랑스 언론과 독일 언론 역 시 일본의 2020 도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을 비아냥대는 만평들을 연이어 게재해 논란 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서울신문]
'日방사능 풍자' 佛주간지 "日에 사과 안 한다" 프랑스의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Le Canard Enchaine)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일 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과 관련한 풍자 만평을 실은 데 대해 일본 정 부가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13일 해외 매체 들에 따르면 르 카나르 양셰네는 풍자 만 평에 대해 일본 정부에 사과할 뜻이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르 카나르 앙셰네의 루이 마리 오로 편 집장은 "만화가에게는 현재진행형인 비극 을 다룰 자유가 있다. 일본은 사과를 원하 는 것 같은데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 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르 카나르 앙셰네는 일본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팔이 세개 달린 스모선수와 다리가 세개 달린 스모선수 가 원전을 배경으로 스모경기를 벌이는 가운 데 뒤 쪽에는 방호복을 입은 심판들을 그려넣 고 "대단하다. 후쿠시마 덕택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말풍선을 덧붙인 만평을 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작년 10월 프랑스 국영 2TV는 일본 축 구 골키퍼를 두고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에 대 해 언급하며 팔이 4개 달린 합성 사진을 내 보내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고 사과한 바 있 다.[머니투데이]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日, 조선인 강제징용 조선소 세계문화유산 추천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이 일했던 나 가사키 조선소 등 자국 산업 근대화 유산들 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규슈 와 야마구치의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방침 을 정했다. 야마구치현은 아베 신조 일본 총 리의 지역구가 있는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은 후쿠오카현 기타큐 슈의 야하타제철소,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 조
선소 등 현재 가동 중인 시설과 미쓰비시 해저 탄광이 있었던 하시마 등 8개 현에 걸친 28개 시설·유적으로 구성돼 있다. 막부시대 말기부 터 메이지시대(1868∼1912년)에 걸쳐 일본의 급속한 중공업 발전을 이끈 곳들이다. 일본은 이곳들을 자국 근대화의 기초를 닦은 곳으로 높이 평가하지만 침략을 당한 주변국들에는 선조들이 피와 땀을 흘린 고난사(史)의 현장 이다. 일본은 태평양전쟁 중에 조선인을 대거 미쓰비시 조선소로 끌고 가 군함을 만들게 했 다. 1945년 8월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 됐을 때도 현지의 조선인 4700명 중 상당수가 숨졌다.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할 때 이 같은 역사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불투명하다. 세계문화유산 추천은 각국이 1년에 1건을
예멘 정부가 ‘8살 신부의 사망 사건’ 을 계기로 조혼 금지에 나선다. 예멘 인권장관은 14일 “의회에 결혼 연령 제한 법안을 의제화하도록 요청 했다”면서 “예멘도 유엔 아동권리협 약에 서명했기 때문에 결혼 최저 연 령을 18살로 개정하도록 요구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예멘 서북부 하자주 의 메디 마을에서 ‘라완’이라는 8살 소 녀가 자신보다 나이가 다섯 배나 많은 40대 남성과 결혼한 뒤 사망했다는 주 장이 지난주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인 권활동가 아르와 오스만은 라완이 “ 결혼 첫날밤 성관계에 따른 내부 출혈 과 자궁파열로 숨졌다”면서 남성은 어 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로이터통 신에 말했다. 현지 주민은 보도가 나오 자 지역 족장이 은폐하려 했다고 로이
獨 법원, 이슬람 여학생의 수영 교습 거부 불가 판결 …부르키니 입고 수업 받아라 독일 법원이 남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영 교 습을 거부하는 13살의 무슬림 여학생 부모들 에게 수영 강좌는 필수적이라며 이 여학생이 반드시 수영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명령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 여학생은 부모는 남학생과 함께 수영하 는 것이 이슬람 전통에 어긋난다며 딸이 수영 교습에 참가하는 것을 막아 왔다. 이는 이 여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무슬림 학부모들 도 마찬가지다. 프랑크푸르트 법원은 그러나 수영을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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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18세 미만 조혼 금지 검토
할 수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내각 관방의 전문가 회의가 추천한 산업시설과 문화청 문화심의회가 뽑은 나가사키현·구마모토현의 기독교 유산을 놓 고 검토해 왔다. 문화유산 추천은 그간 전통적으 로 문화청 문화심의회가 맡았고, 두 후보지가 모 두 걸쳐 있는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가 모두 기독교 유산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 했다. 그럼에도 산업시설이 결정된 데는 총리 관 저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 부가 이달 중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면 유 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내년 중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서 울신문] 배를 타고 해상에 서 하시마를 바라 보면 바다에 떠 있는 군함처럼 보 인다.[한겨레]
1064호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무슬림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부르키니 (얼굴과 손, 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이슬 람식 여성용 수영복)를 입고 수영 교습에 참여 하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무슬림 여학 생들은 부르키니를 입고 학교에서의 수영 교 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무슬림 학부모들은 딸들이 수영 팬티만 입고 잇는 남학생들과 함께 있는 것은 이슬람 전통 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딸들의 수 영 교습 참가를 가로막아 왔다.[뉴시스]
터에 말했으며, 소녀의 10살 된 자매도 결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멘 정부 대변인은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보도를 확인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죄 사실 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자 주 지사도 국영 SABA통신에 라완이 여전히 가 족과 살고 있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고 밝혔다. 걸프뉴스도 14일 라완과 그의 아 버지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인터뷰하면서 논 란이 계속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예멘에서 조혼은 오랜 사회적 문제다. 가난한 예멘에선 아이를 키우 는 비용을 아끼거나, 신랑 측으로부터 돈을 받 기 위해 딸을 조기 결혼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 기 때문이다. 2010년에도 누조드 모하메드 알 리라는 10살 소녀가 20살 남성과 결혼해 몇 년 동안 성적으로 학대받은 뒤 이혼당한 사실 이 드러나면서 큰 논란이 됐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예멘 여성 가운데 14% 가 15세 이전에, 52%는 18세 이전에 결혼한 다.1990년 통일 이전에는 15~16세의 결혼 제 한 나이가 있었으나, 통일 이후에 구체적인 법 적 나이 제한이 사라졌다. 현재 인권장관은 2009년 강경보수 이슬람 주의 정당의 반대로 보류된 결혼 연령을 최 소 17세로 정하는 법안을 최소 18세로 개정 해 되살리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 가 국가적 전통, 문화, 종교에 반한다는 주장 도 여전하다. BBC방송의 아랍 분석가 세바스 찬 어셔는 ‘아랍의 봄’으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쫓겨난 뒤에도 조혼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 못했다면서 입법이 쉽지 않을 것이라 고 분석했다.[경향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9월 19일 (목)
미모의 여고생 모델에서 약물중독 노숙자로 촉망받던 미모의 여고생 모델이 약물중독 노숙자로 전락해 경찰 살인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5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책을 미워한 아이의 다짐
"이제 공부는 끝, 공부는 절대 안 해" 단호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한 아기의 눈동자가 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소셜 디어 사이트에서 인기인 이 아이는 화장실에 책이나 트 등을 버렸다. 아이는 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갖고 고 싶었다는 것이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 산간 병 원에 트레이시 리 베일런코트(34)가 남자친구 티모시 트로이 워커(35)에게 총을 맞은 부상 을 치료 중이다. 트레이시는 고교 시절 미모 로 촉망받는 모델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미 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트레이시의 언니 빅토리아 킹에 따르면 트레이시는 희귀 혈액 질환에 걸리기 전까지만 해도 한때 '넋을 빼놓 을 정도로 예뻤다'고. 하지만 유전성맥관부종 으로 얼굴, 목, 관절 등 몸이 붓고 30살이 되기 도 전에 4차례나 뇌졸중을 겪으면서 곧 진통제 에 중독돼, 현재는 폭력적인 남자친구 워커에 게 의존하며 지내는 약물중독 노숙자가 됐다.
해 미 노 놀
'멱살 잡은 고양이'
영국생활
슈 ' 퍼맨' 되려고 16번 성형한 男, 비포&애프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칼람바에 사는 허버트 차베 즈(35)는 영화 ‘슈퍼맨’ 속 주인공인 클라크 켄트와 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무려 16년 동안 총 16차례 성형수술을 했다. 본래 까만 피부와 얇은 입술, 뭉뚝한 코 와 처진 눈을 가졌던 그는 1995년부터 피 부화이트닝, 코, 입술, 턱 뿐 아니라 가슴과 복부에도 시술을 받아 진짜 ‘슈퍼맨’이 되 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슈퍼맨 복장과 머리로 거리를 활보하는 등 남다른 슈퍼히어로 사랑을 과시해 온 그 가 16년간 성형수술에 쓴 돈은 30만 페소, 우리 돈으로 740만 원 가량이다. 그는 “5 살 때 텔레비전에서 ‘슈퍼맨’을 처음 본 뒤 부터 슈퍼맨처럼 되고 싶었다”면서 “슈퍼 맨 복장을 하면 실제로 내가 슈퍼히어로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맨’과 달리 나의 목표는 세상 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 아이들에 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면서 “‘슈퍼맨’이
되어 아이들에게 도덕과 정의를 알려주고 싶 다”고 덧붙였다.
中 소변 흘리면 벌금, '조준 깔때기'
'레드칠리'에 숨어 밀입국하다 매운맛에 기절
'멱살 잡은 고양이'라는 이름의 사진에는 두 마리의 고 양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된 건 두 마리의 고양이가 마치 멱살을 잡고 다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30대 남성이 레드칠리 운송 선박에 몸을 숨 겼다가 지독한 매운 맛에 기절을 하는 황당 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 세관국경 보호국(CBP)은 지난 5일 멕시코와 미국 사이 국경지역인 뉴멕시코의 항구에서 레드칠리에 얼굴이 파묻은 채 기절해 있는 35세 남성을 선박 안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멕시코 국적으로 멕시코 항구에서 시카고행 배가 정박해 있는 동안 선박에 몰래 잠입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 으로 알려졌다. 선박 안 레드칠리 운송칸에 들 어간 이 남성은 술과 레드칠리의 매운 맛에 취 해 서서히 정신을 잃었고, 미국 뉴멕시코주를 100야드(약 91.4m) 남기고 적발됐다. CBP 당 국은 해당 남성을 멕시코로 강제 송환하기 위 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시의 한 공공 화장실 밖에서 두 상인이 '소변 조준 깔 때기'를 팔고 있다. 선전시가 공공화장 실에서 소변을 흘리면 벌금을 물리기로 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깔때기 를 파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40세男에게 성폭행 당한 소녀, 그 아들과 결혼? 40세 남성에서 성폭행 당한 6세 소녀가 가 해자의 아들과 결혼할 뻔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술 취해 고양이 훔친 남자 술 깨고 "주인 찾아요" 술에 취해 자 신도 모르게 고 양이를 훔친 남 성이 인터넷에 주인을 찾는 글 을 올려 화제가 됐다고 영국 일 간 메트로가 전 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최 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고양이를 도둑 맞으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치코에 사는 이 남성은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려 고 보니 방에 이 고양이가 있었다"면서 "술이 깨면서 내가 길에서 이 고양이를 들고 왔다는 것이 기억났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 "이 검은색 고양이는 매 우 활동적이고, 눈이 졸린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며 "장고라는 이름의 고양이 를 잃어버리신 분은 연락해달라”고 글 을 남겼다. 또한 그는 "어떠한 목적이 있 어서가 아니라, 술에 너무 많이 취해 나 도 모르게 한 행동"이라고 강조하며 "주 인분께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 케스 하브푸라 마을에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일 어났다. 마을 내 40세 남성이 같은 마을에 사 는 6세 소녀를 방에 감금하고 성폭행 한 것. 결국 소녀의 부모는 마을 원로들에게 찾 아가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가해자의 처벌 을 구했다. 그러나 원로들의 회의 결과 황당한 결정이 나왔다. 전통(?)에 따라 피해 소녀가 가해자의 8세 아들과 결혼하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 이에 소녀의 가족은 물론 가해자의 가족들도 결정에 불복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마을의 소동으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현지 사회 활 동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지역은 인도 내에서도 가 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아직도 법 보다는 기존 관습을 따른다” 면서 “조사결과 신고가 모두 사실로 드러나 40세 가해자를 성폭행범으로 체포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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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이 신사에서 전라사진 촬영, 日 발칵 일본 유명 신 사인 후시미 이 나리 신사에서 전라로 기념사 진을 촬영한 남 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남성은 일 본 교토(京都)에 있는 후시미(伏見) 이나 리(稲荷) 신사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 이 10일 보도했다. 이 트위터가 올라온 것은 지난 7일. 남성 은 붉은 문이 늘어서 있는 신사 내 센본도 리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센본도 리이에 싸움을 걸고 왔다’는 글을 작성했다. 심지어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알려져 현지 네티즌들
337kg 악어... "공룡같은 악어 보기만 해도 무섭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은 최근 초대형 악어 가 미시시피 강변에서 포획됐다고 사진과 함 께 보도했다. 미시시피주 포트깁 슨의 미시시피 강변 에서 잡힌 이 악어는 몸길이는 4.1m, 무게는 337kg에 달하는 초대 형이다. 사진 속에는 엄청난 크기의 이빨을 가 진 초대형 악어가 기계로 들어 올려진 모습을
1064호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초대 형 악어는 1주일 전에 잡힌 330kg짜리 악어 보다 6.5kg 이상 더 나 간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을 끌었다. 악어를 포획한 터너 씨는 "악어는 우리가 던진 줄을 세 번이나 끊 어버렸다"면서 "잡을 당시 너무 흥분이 됐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실제 와세다대학교 의 학생인지를 포함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고 발표했다. 또한 신사 측에서는 “경건한 마 음으로 신사를 방문한 참배자의 마음에 상처 입히는 행위”라고 전했다.
가장 털 긴 고양이, 털 길이 23cm 23cm의 털 길이를 가진 '가장 털 긴 고양 이'가 온라인 에서 화제다. 지난달 29 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디지털 스파이는 세계에서 가 장 털이 긴 고양이가 2014년 판 기네스북 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콜로넬'이란 이름의 '가장 털 긴 고양 이'는 히말라얀-페르시안 교배종으로 22.87cm의 긴 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양이는 현재 미국 LA에 살고 있다. 고양이 주인 앤 마리 에비는 콜로넬이 시애틀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버려진 채 안락사를 기다렸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로넬이 최고의 고양이인 건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 안에 온통 고양이털이 날려 항 상 치워야 한다"고 콜로넬의 키우는 고충 을 털어놓기도 했다.
24 2013년 9월 19일 (목)
생 . 활 / 건 . 강
혹시 이런 적 있나요? 갑자기 손이 부을 때 자고 일어나면 손이 붓는다? 잠을 자고 난 뒤 손이 붓는 것은 자는 동안 몸의 수분이 얼굴이나 손 등 신체의 연한 조직으로 몰리기 때 문이다. 상대적으로 조직이 약한 여 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 면 괜찮아진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 람은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다 리가 심하게 붓는 사람은 종아리 밑에 베개를 놓고 자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다리가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손이 붓고 통증이 심하다 손이 붓는 데다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 는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하면 증세가 호 전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단, 통증이 심 하고 하루 종일 신경 쓰일 정도면 류머티즘관 절염을 의심한다. 류머티즘관절염은 만성 염 증성 질환으로, 다음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자고 일어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1시간 이상 나타나면서, 이 증상이 6 주 이상 지속될 때 *관절 세 곳 이상의 부종이 6주 이상 관 찰될 때 *손마디의 부종이 6주 이상 지속될 때 *손마디의 부종이 양쪽에서 같이 발생할 때
임신 중 부종, 신장 기능 이상 임신부 대부분은 임신 후기가 되면 손발이 붓는다. 쉬거나 잠을 충분히 자면 다음날 회 복된다. 임신부는 모체의 증가된 체액을 배설 하기 위해 신장이 큰 부담을 받는데, 신장이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몸에서 단백질이 빠져 나가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또 임신으로 커진 자궁이 대정맥을 압박함으로써 혈액순환이 나
빠지면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이 돼 혈압이 높아지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손이 부었을 때 관리법 손가락이 부으면 손가락과 손가락 경계 부위에 있는 관절을 자주 누르 거나 꼬집듯이 잡아당긴다. 손 전체 가 부으면 손목 관절과 아래 팔을 쓸 어주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손바닥 쪽의 팔( 안쪽 부분)과 손등 쪽 팔(바깥쪽 부분)을 쓸어 주면 팔꿈치 아래 팔 뼈의 중앙이 만져지는데, 이 부분에 줄을 그어서 고랑을 파듯 밀고 내리 기를 반복한다. 손바닥을 반으로 나눴을 때 가 운데 지점을 눌러도 부기가 많이 가라앉는다.
영국생활
뱃살은 아니지만... 빵빵한 배 줄이려면 뱃살을 빼는 일은 쉽 지가 않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 몸속 지방을 제거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배속 가스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복부팽만감을 줄이는 것이다. 베 스트셀러 ‘음식 바이블’을 쓴 영국의 영양 학자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소개한 ‘복부 팽만감 줄이는 음식’을 알아봤다. ◆따뜻한 물 식사 전 상온(약 20℃)의
희한한 육식 원칙...중국 지도자들 장수 비결 중국을 이끈 최고 지도자들 중에 는 장수를 누린 사람들이 많다. 덩샤 오핑(사진)은 93세, 보이보 전 부총 리는 99세까지 살았다. 이런 중국 최고 지도자들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반 관영 중국신문 주간이 덩샤오핑 등 과거 최고 지도 자의 식사를 담당했던 책임자들과의 인터뷰 를 통해 중국 지도자들의 장수 비결중 하나 인 식습관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수했던 중국 최고 지도자 들은 잡곡을 많이 먹고 육류는 덜 섭취했으 며 생선과 버섯, 뿌리채소 등을 즐겼다. '소식 다찬(적게 여러 차례 나눠 먹기)' 원칙 아래 여러 가지 음식물을 조금씩 골고루 먹었다. 소나 돼지, 양 같은 '네발 동물'보다는 닭, 거위 같은 두 발 동물이 건강에 좋고, '발이
하나'인 버섯류와 '발이 없는' 생선 류가 더 좋은 것으로 여겼다. 최고 지도자들은 겨울에는 영양 보충을 위해 닭, 토끼 등 저지방 단백질 음 식을 즐겼다. 무, 토란 등 뿌리채소 와 검은깨, 흑미, 김 등 검은색 음 식도 자주 먹는 메뉴. '소식다찬' 원칙에 따라 정시 끼니에는 70% 정도만 배를 채웠고, 오전 10시나 오후 3시 경 간식을 즐겼다. 오전 간식에는 죽이나 밀 기울을 한 공기 정도 섭취했고, 오후에는 요 구르크와 몇 알의 견과류를 먹었다. 91세까지 살았던 혁명 원로 천윈은 매일 땅콩 13개를 먹고 13분 산책했다고 한다. 중 국 공산당은 지도부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베이징 인근에 '샹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물 한잔을 마시면 좋다. 차가운 물은 가스를 차 게 하지만 따뜻한 물은 가스 등 뱃속에 차 있 는 노폐물을 배출시키 는 데 도움을 준다. ◆현미와 잡곡 식 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 을 활성화시키고,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 활 동을 촉진한다. ◆생강차 비타민 C와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어 독소를 빼내 고 복부팽만감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생 강을 먹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 돼 살찌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바나나 큰 바나나 한 개에는 칼륨이 약 602㎎ 들어 있다. 칼륨은 가스가 차서 배가 빵 빵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파인애플 소화를 촉진하고 복부팽만 을 줄여주는 효소인 브로멜린이 들어 있다. 브로멜린은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하 며,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소화 를 돕는 작용을 한다. 또 염증을 없애고, 조직 손상 시 유발되는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파슬리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 C, E 그리고 철, 칼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샐 러드나 스파게티 같은 음식에 뿌려먹을 수 있는 파슬리는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돕는 천 연 이뇨제다. ◆치커리 비타민 A와 칼슘이 들어 있고, 소 화 촉진을 돕는 인티빈이라는 성분도 있다. 식 이섬유도 풍부하게 갖고 있는 치커리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를 돕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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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건 . 강
사과와 돼지고기를 하나로 맛있게 먹는법 우리 몸에 도움이 되 는 ‘힐링 식 품’ 가운데 사과와 돼지 고기를 빼 놓을 수 없 다. 사과에 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몸 안 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비만과 성인 병 예방에 좋다. 또 셀룰로오스 성분은 창자 에서 젤 형태로 변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 만드는 방법 1. 돼지고기를 0.5cm 두께로 썰어 칼집을 넣어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2. 사과와 양파는 얇게 채 썬다. 3. 토마토는 4등분하여 물을 넣고 믹서에 간다. 4.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사과와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약불에서 사과가 무를 때 까지 천천히 익힌 뒤 레몬즙을 넣는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6.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사과소스를 얹어 낸다.
▶ 1인분 재료 돼지고기 등심 60g, 소금 0.5g, 후추 0.25g, 올리브유 1.5g, 사과 50g, 양파 25g, 토마토 50g, 물 50g, 버터 1g, 올리 브유 1.5g, 레몬즙 2.5g
아삭 아삭 시원한 무··· 이런 효능까지?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 아스타제가 많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 량 함유되어 있다. 이들 효소는 몸안에서 소 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 속쓰림, 위산과 다, 위가 더부룩할 때 좋다. 이밖에 체내에 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 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한다.
장운동과 변비에 좋은 이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 100g당 수용성 식이 섬유소는 0.2g, 불용성 식이 섬유소는 1g 함유되어 있다"며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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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음식 칼로리, 물만 잘 먹어도 극복된다
해 변비를 예방한다. 돼지고기에도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단백질, 지방, 비타민B 등이다.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산은 쇠고기보다 적게 들 어 있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은 많 이 함유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 음식인 사과와 돼 지고기가 결합된 ‘사과소스폭찹’ 메뉴를 추천 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팬에 구워 새콤달콤한 사과소스에 익힌 요리로 토마토와 양파도 가 미해 맛을 내고 염분 함량은 줄인 메뉴다. 먹 다 남은 사과와 토마토를 활용하면 음식물 쓰 레기도 줄일 수 있다.
효소가 풍부한 무, 숙취에도 도움
1064호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불용 성 식이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수 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정 장작용을 한다.
무청(시래기)이 영양의 보고 무청은 무의 윗동에서부터 줄기, 잎 부분 을 말한다. 시래기가 바로 무청을 말린 것이 다. 식약처는 "말린 무청 100g에는 싱싱한 큰 무 1개와 맞먹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카로틴,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다"며 "특히 칼슘의 경우 줄기와 잎에 함유되어 있는 칼 슘의 양이 뿌리의 약 4배에 이른다"고 했다. 특히 과육 부분보다는 껍질에 많이 함유되 어 있다. 따라서 무즙을 낼 때 껍질은 벗기 지 않는 것이 좋다.
'회식 음식 칼로리'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각 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회식음식 칼로 리'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직장인들의 눈 길을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공개한 사 진 속에는 회식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을 비롯 해 돼지갈비, 쇠고기 등심 등 다양한 먹거리 의 칼로리가 표기돼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열량을 차지한 것은 안심 스테이크로 1인분은 897kcal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높은 순은 족발 1인분(768kcal), 돼 지곱창구이 1인분(737kcal)이다. 돼지곱창구 이에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면 무려 900칼로리 에 달한다. 반면 복어회에 레드와인을 먹을 경 우 169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에 가장 적 합한 메뉴로 꼽혔다. 회식 자 리에서 본인이 메뉴를 선 택하기 어렵고, 고 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될 우려 가 크다. 전문가들은 될 수 있으면 잦은 술 자 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피 할 수 없다면 술자 리에서는 술과 함 께 물을 많이 마시 라고 말한다. 더불 어 회식 전 간단하 게 저칼로리의 과 일이나 채소를 섭 취해 포만감을 유 지하는 것이 좋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9월 19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아빠의 종이학 Dad's paper crane 아빠는 아들에게 첫 영 웅, 딸에게는 첫사랑이다. "아빠는 아무도 열지 못 하는 피클 병 뚜껑을 열어 젖힌다(open the jar of pickles). 혼자 지하실에 내려가는 것을 무서워하 지 않는(be not afraid to go into the basement by himself) 우리 집의 유일 한 사람이고, 비가 오면 차를 가져와 문 근처에 대 주는(bring the car around to the door) 분이다. 누군가 아플라 치면 당장 뛰어나가 처방 조제를 받아오고(get the prescription filled), 많은 사진 을 찍어주지만(take lots of pictures) 그 사진들 속 에는 없는 사람, 아빠."(어마 밤벡·미국 여성 작가) 흐뭇한 내용의 한 TV 광고(a heartwarming TV commercial)가 미국에서 화제다. 껌 광고 인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pull at the heartstrings). 아버지와 딸의 눈에 비친, 성인 이 돼가는 스토리(a coming-of-age story seen through the eyes of a father and his daughter) 를 잔잔하게 묘사했다(describe serenely). 광고는 기차 안 부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딸은 유치원생쯤으로 보인다. 아빠가 껌 포장지로 자그 마한 은박지 종이학을 만들어(fold a tiny tinfoil paper crane out of a gum wrapper) 살그머니 딸 손에 쥐여준다(slip it into her hands). 화면은 딸의 생일 파티, 스포츠 경기장·해변에 함께 갔을 때,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러 나가는 장 면 등으로 이어지며 딸이 커가는 모습을 비춰준 다. 화살처럼 빠른(be as swift as an arrow) 시 간의 매듭 매듭마다 아빠는 딸에게 종이학을 접
어 달아준다. 광고의 마지막 장면 (the ad's final scene). 아빠는 대학 공부를 하 러 떠날 준비를 하 는 (prepare to leave for college) 딸의 물건들을 차에 싣는다(pack his daughter's possessions in the car). 그때 어쩌다 상자 하나가 땅바닥에 떨어지 고(accidentally fall on to the ground) 수백 개의 작은 은박지 학들이 쏟아져 나온다(spill out hundreds of tiny tinfoil cranes). 이제는 대학생이 된 딸이 아빠의 종이학을 하나도 버 리지 않은 채 그 세월 고이 간직해왔던(have treasured them over so many years) 것이다. 화면은 다시 아빠가 딸과 함께했던 시간과 기 억에 초점을 맞추고(bring into focus all the times and memories), 딸이 아빠 곁에 나타나 (materialize at his side) 아빠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burrow her face into his chest) 장면 으로 끝난다. '때로는(every now and then) 작 은 일들이 가장 오래 갑니다(last the longest)' 라는 광고 멘트와 함께. '딸이 아빠 무릎보다는 더 클 수 있어도 (may outgrow her father's lap) 그의 가슴 보다 크지는 못한다(outgrow his heart).' '딸 에게 아빠는 이 세상에서 최소한 한 남자(at least one man in the world)는 절대 그녀에 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never hurt her) 사 실을 보여주는 사람이다.'(작자 미상·Author Unknown)[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 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 겠습니다.
별첨 (Annexes) Highway Code(교통법규집)의 별첨 은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다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토바이 면허관련 필수사항 (Motorcycle licence requirements) - 만일 저출력의 페달이 있는 오토바 이의 Full Moped Licence를 가지고 있는 오토 바이 사용자가 Full Motorcycle Licence를 갖기 원한다면, Full Moped Licence를 패스했을 때 에 별도의 이론 시험을 보지 않았을 경우 오 토바이 이론시험(motorcycle theory test)을 통 과하여야 하고 그후에 Motorcycle 실기시험에 도 패스하여야 합니다. Full Moped Licence 받 을 때에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을 이수하였다면, 다시 받을 필요는 없 으나, 90년 12월 1일 이전에 moped test를 치렀 다면 Learner로 오토바이를 타기 전에 반드시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 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 배기량이 낮은 오토바이 면허(Light motorcycle licence: A1): 배기량이 75cc에서 125cc 사이의 오토바이 이용에 대한 면허시험을 가리키며, 이 시험을 통과 하면 최대 125cc까지 최대 11kw의 출력까지의 오토바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표준 오토바이 면허(Standard motorcycle licence: A): 만일 오토바이 이용자의 오토바이
가 100-125cc 사이이고 100kp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표준 오토바이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면허를 받은 후 최초 2 년 동안은 최대 25kw까지 출력할 수 있는 오 토바이를 이용하여 합니다. 2년후에는 어떤 형 태의 오토바이를 이용해도 됩니다. -직접(Direct) 혹은 급속허가 (Accelerated Access)는 21세 이상의 오토바이 이용자나 2년간 의 제한 기간이 끝나기 전에 21세가 되는 이용자들이 더 큰 오 토바이를 이용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허가입 니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충족 되어야 합니다. -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 필요할 경우 이론 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 적어도 35kw의 출력장치를 가진 것으로 실 기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실습을 하기 위해 큰 오토바이를 'L' 표시를 하 고 (웨일즈에서는 'L'표시나 혹은'D' 표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반드시 자격있 는 교습 선생님이 동행하여야 하는데, 다른 오 토바이를 타고 무선으로 서로 연락이 가능하 여야 합니다. * 시험을 패스하시기 전에 오토바이 뒤에 승객을 태 우거나 오토바이로 트레일러를 끌어서는 안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64호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임팩트때 머리 위치는 제자리에… 양발 바깥쪽에 공 밟고 연습을
미들 아이언과 쇼트 아이언은 버디와 파를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 아이언샷이 정 확하다면 공을 핀에 붙여서 버디 시도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들 아이언에서 가장 큰 고민은 거리 편차 가 없다는 점이다. 웨지부터 쇼트 아이언은 일 정한 거리 편차를 보이지만 미들 아이언부터 는 거리 차이가 많이 없다고 한다. 이런 골퍼 의 공통적인 경향은 바로 ‘아이언은 찍어 쳐 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이 함정이 되어 임팩트 순간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인다. 공을 찍어 친다는 말은 스윙의 최하점에 이르기 직전에 공을 맞힌다는 것인 데,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면 강하게 맞는 느 낌이 들지만 이것은 올바른 임팩트가 아니다. 머리의 위치를 공 뒤에 두고도 충분히 다운블 로의 궤도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 그리고 이 렇게 해야만 적정 탄도를 유지할 수 있고, 힘 도 많이 실린다. 임팩트 때 머리의 위치를 제 위치에 두기 위해선 효과적인 연습이 필요하 다. 양발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틀 안에
서 스윙연습을 하는 것이 좋 은데, 이 느낌을 잘 알기 위 해서는 양발의 바깥쪽에 공 을 밟고 연습스윙을 하면 좋 다. 체중이 허벅지의 안쪽에 서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머리의 위치가 잘 고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 을 것이다. 미들 아이언에 비 해 쇼트 아이언은 누구나 쉽 게 다루는 클럽이다. 미스샷 확률이 적다는 것은 큰 매력 이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기에는 부족하다. 쇼 트 아이언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도’를 앞 세워 핀에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쇼 트 아이언에 자신 있다는 골퍼라도 핀 5m 주 위에 공을 가져다 놓을 확률이 20~30% 확 률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쇼트 아 이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 까? 우선 거리에 대한 생각을 접는 것이다. 간 혹 9번 아이언으로 160야드를 날린다는 자랑 을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거리가 많이 난다 면 좋은 일이겠지만, 30%의 확률로 160야드를 보낼 바에야 90%의 확률로 100야드를 보내는 것이 훨씬 낫다. 정확도를 높이려면 스윙 전반 적으로 체중 이동을 덜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쇼트 아이언으로 플레이할 때는 셋업 때부터 왼발에 체중을 많이 둔다. 오른발과 왼발의 체 중 배분을 6대4 정도로 하는데, 스윙 내내 이 체중 배분을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이 자연스럽게 4분의 3정도로 작아지는데, 일부 러 스리쿼터 스윙을 만드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 같다. 거리도 항상 일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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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전만동의 호쾌한 골프
완벽한 스윙 만들기-피니쉬편 니쉬에서 2~3초간 세라고 하는 이유다. 또한 안정된 피니쉬는 스윙의 전체적인 균형을 좌우한다. 샷이 안정됐다 는 뜻이다. 이는 좋은 임팩 트를 만들고, 클럽 헤드의 속도도 높일 수 있어 원하 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피니쉬 동작에서는 몸 을 일자로 만들어야 합 완벽한 스윙은 어드레스~백스윙~다운스 윙~임팩트~폴로 스루~피니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백 스윙은 힘을 모으는 과정, 임 팩트는 힘을 공에 전달하는 단계, 폴로 스 루는 힘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역할하고 피니쉬는 모든 스윙동작을 완성하는 중요 한 동작이다. 피니쉬 자세만 봐도 샷이 잘 됐는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다.
팔로우 스루 (follow through) 임팩트가 이루어지면 힘의 세기에 따라 서 원심력이 발생하여 몸이 뒷쪽으로 돌아 가는 상태를 말한다.
피니쉬 (finish) 이름 그대로 스윙은 끝이 나고 몸이 가지 런히 있는 상태로써 몸의 균형을 똑바르게 하고 있어야 한다. 피니쉬는 스윙을 완성하는 중요한 동작 이다. 끊어 치거나, 피니쉬가 어색하면 공 에 제대로 된 스핀이 전달되지 않는다. 사 이드 스핀 등이 발생하면서 방향성과 비거 리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프로들이 피
니다” 하지만 정면과 측면 모습은 확연히 차이 가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올바른 자세를 살펴보자. 일단 스윙 후 체중을 왼발 쪽으로 완전히 이 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몸은 일자에 가까운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 때 상체가 뒤로 꺾이 게 되면 체중 이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 이다. 이는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측면 모습은 정면과 반대다. 일자를 만들어 선 안 된다. 측면에서 봤을 때 정확한 동작은 어드레스 때의 허리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자 세다. 허리 각도를 유지하지 않고 피니쉬를 하 게 되면 임팩트 순간 정확한 타점에 공을 맞 히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러면 대개 헤드-업 을 하게 돼 소위 ‘탑볼’이나 ‘뒤땅’이 나기 쉽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의 허리 각도를 피니쉬까지 유지하기 어렵다. 유 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프 스윙 정도까지는 허리 각도를 유지하도 록 노력하고 그 후에 상체를 세워준다. 그래 도 몸이 허락한다면 가급적 허리 각도를 유 지하는 게 좋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9월 19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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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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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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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9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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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THE UK LIFE
'패션으로 정치를 한다'
10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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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완판녀들, 이 여자들이 입으면 '동난다'
2009년 4월 이뤄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 부부의 유럽 순방은 두 가지 면에서 세계 의 관심을 모았다. 하나는 8년 만의 정권교체 를 이뤄낸 오바마 대통령의 대유럽 정책 변화 였고, 다른 하나는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명 성을 떨치는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 대결이었 다. 미국의 새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탁 월한 패션 감각 덕에 이미 ‘검은 재클린’이라는 별명을 얻던 중이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프 랑스 정계에 등장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뒤지고 싶을 리 없었다. 미국의 중저가 브랜드 제이크루의 카디건이 나 스커트 등을 입어 당당하고 매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미셸에 비해, 브루니는 샤넬과 에르메스 등 전통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 란 미셸과 이탈리아 재벌 가문 태생인 브루니 의 성장환경도 옷 고르는 취향에 영향을 미 쳤을지 모른다. 적어도 언론과 일반인들 사이에 불러일으킨 반향이라는 차원에서 이 ‘대결’은 미셸의 승리 로 끝난 듯하다. 미셸이 선택한 옷들은 온·오프 라인을 막론하고 순식간에 동이 났다. 그 후로 도 제이크루나 탤보츠 등 미국 브랜드들은 미 셸의 취향 덕을 톡톡히 보았다. 오바마 행정부 의 2기 취임식이 열린 지난 2월엔 “미셸이 무 슨 옷을 입든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 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당시 미셸은 톰 브라 운 코트를 입고 제이크루의 벨트를 착용했다.
◇패션과 정치=팔다리가 긴 대신 어깨 가 넓은 미셸은 폭 굵은 어깨 끈이 있는 드레 스를 주로 입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 습을 연출한다. 신체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
도 단점은 교묘히 가리고, 강렬한 색깔도 아 무렇지 않게 소화하는 것을 보면 그의 감각 은 과연 뛰어나다. 그러나 패션에 대한 미셸의 진면목은 미국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비싸지 않은 옷을 적절 히 선택해 패션산업에 의도적인 영향을 미친 다는 데서 더 잘 드러난다. 2009년 미 시사주 간지 타임은 미셸이 ‘1인 경기부양책’의 역할 을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미셸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완판녀’로 등극 한 듯하다. 왕세손 부부의 결혼식 직후엔 어 깨를 덮는 긴 소매 웨딩드레스가 유행했다. 그 때까지 ‘한물갔다’는 평가를 듣던 디자인이었 지만 미들턴이 살려낸 것이다. 이후로는 미들 턴이 공식석상에 입고 나타났던 의상들이 차 례로 매진되기 시작했다. 한화 12만원 정도 였던 스페인 브랜드 ‘자라’의 원피스가 미들 턴이 입은 직후 온라인에서 3배 가까운 가격 에 팔린 적도 있다. 미들턴의 손에 닿으면 모조리 완판(sold out)되는 현상은 비단 옷에 국한된 것이 아니 다. 임신 기간 입었던 임부복 제조사의 매출 을 500% 신장시킨 미들턴의 기록은 출산 뒤 아기용품으로 이어졌다. 언론에 첫 공개된 갓 난아기 왕자를 쌌던 속싸개와 카시트가 순식 간에 매진됐다. 영국 왕세손 부부의 선택은 서민들의 위화 감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신중히 이뤄지고 있다. 아기 속싸개는 2개들이 세트가 5만원 선, 카시트는 13만원 선이었다. 최근 공개된 왕세손 가족사진 속에서 미들턴이 입어 완 판시킨 보라색 원피스도 10만원을 조금 넘 는 수준이었다.
◇펑리위안, 최초의 아시아 완 판녀=올해 부상한 세계적인 패셔니 스타로는 단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부 인 펑리위안 여사가 꼽힌다. 아시아인 이 오로지 패션으로 세계에서 이 정 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례도 펑 이 처음이다. 매년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미국 연 예잡지 배니티페어는 지난 7월 세계 정치지도자 부인 분야 베스트 드레서 로 펑을 선정했다. 지난 3월 러시아 방 문 당시 착용했던 검정색 정장과 가방 에 높은 평가가 내려졌다. 펑의 패션에도 정치가 있다.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될 당시의 의상은 중국 브랜드 ‘익셉션’의 제품이다. 펑은 이후 로도 중국 브랜드를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펑의 의상이 국산 제품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중국인들이 보인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완판녀의 조건=대통령 부인이나 왕족 이라고 다 ‘완판녀’나 ‘패셔니스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건 아니다. 미 패션 전문지 ‘ 패셔니스타’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 니의 아내 앤의 패션을 분석하며 패셔니스타 정치인 아내의 조건을 이렇게 적었다. ‘예쁘고, 금발머리에, 패션에 대한 열정을 갖추고 있다.’ 완판녀의 기본 덕목은 역시 뛰어난 패션감 각이다. 역사상 최초로 패션을 능수능란하게 활용, 아름답고 당당한 퍼스트레이디 상(像) 을 구축했던 재클린 케네디의 옷차림은 현재 까지도 의류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미모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오늘의 미 들턴이나 옛날의 다이애나비(妃), 더 옛날의
재클린이 그랬던 것처럼. 이 밖에도 완판녀로 꼽히는 이들은 활발하 고 당당한 성격을 겸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펑이 아무리 옷을 잘 입었더라도, 전 세 계 사진기자 앞에서 망설임 없이 남편의 팔 짱을 끼지 못했다면 그리 큰 화제를 모으지 는 못했을 것이다. 덧붙여 여담 하나. 이 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앤 롬니는 ‘완판녀’가 되었어야 마땅한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패셔니스타와 폭스뉴스는 앤을 불운하게 만 들었던 몇 가지 정치적 조건을 들고 있다. 첫째, 패션업계 자체가 진보 성향이라 공화당 후보 의 아내인 앤을 좋아하지 않았다. 둘째, 앤이 입은 브랜드의 제품을 완판녀 미셸이 피하는 바람에 패션업계가 앤을 꺼리게 됐다. 셋째, 미셸과 친한 패션업계 대모가 노골적으로 미 셸만 후원했다.[국민일보]
32 2013년 9월 19일 (목)
여 . 행
영국생활
레이디 경향
3백 일, 50개국, 1백여 개 도시…엄마와 아들의 배낭여행기(1) ‘절친’과 ‘웬수’가 되는 방법이 있다. 함께 여 행을 다녀오면 된다. 여행지가 멀수록, 여행 기간이 길수록 둘 사이의 관계는 회복 불가 능으로 치닫는다. 그런데 어머니와 아들이 여 행을 간다면 어떨까. 그것도 장장 10개월 동 안 세계를 누빈 배낭여행이다. ‘웬수’가 되진 않았지만 어색해졌을지도…. 여기 10개월 동 안의 여행에 성공한 모자가 있다.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와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아들의 다짐 도 놀랍고, 승낙한 어머니도 대단하다. 배낭을 메고 무작정 아들의 손을 잡은 어머니 한동익 씨(61)와 어머니와 여름휴가를 보내기도 꺼리 는 아들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태원준씨(31)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50개국, 1백여 개 도시를 넘나들었다는 두 사람은 「엄마, 일단 가고 봅 시다」에 자신들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다만, 아쉽게도 모자가 기자에게 털어놓은 여 행기는 중국 칭타오에서 요르단까지다. 유럽 여행 편은 10월에 나올 2권에서 공개할 예정 이니, 이해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여행의 계기는 어머니의 환갑이었다. 요즘 같은 고령화 시대에 환갑이 무슨 자랑거리나 되냐고 이야기하지 마시길. 갑작스레 가장을 잃은 어머니는 눈물이 많아졌고, 어머니를 바
라보는 자녀들의 마음도 어두워졌다. 어머니 에게 다시 웃음을 찾아드리겠다는 목적으로 ‘ 환갑잔치’를 기획하던 중 “식사보단 여행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누나의 농담이 운명처 럼 남동생의 마음에 와 닿았다. “TV에서 여행 프로그램이 방영되면 어머니 가 ‘언젠간 갈 날이 있겠지’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것이 떠오르더라고요. 기필코 어 머니와 세계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어요. 당시 저는 막 서른이 된 3년 차 직장인 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서른다섯 살에 어머 니와 장기 여행을 하긴 어렵겠더라고요. 이번 이 마지막 기회라는 위기의식이 생겼습니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세계여행 제안에 어머니 는 반신반의했다. 아들은 직장이 있었고, 어 머니는 30년간 운영하던 가게에 매인 몸이었 다. 더구나 제주도는커녕 부산 한 번 가보지 않은 주부가 세계여행이라니. 가당키나 한 얘 기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결 단력 넘치는 아들이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어 머니의 가게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 마트 가는 것도 꺼리 는 평범한 아들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희 어 머니는 친구같이 편한 분이세요. 학창 시절에 공부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고등 학교 때도 축제 준비 등으로 학 원을 빠지고 싶을 때면 어머니 에게 학원보다 축제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 어요. 어머니는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고요. 이 런 작은 부분들이 쌓여서 어머 니와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녀는 숨겨왔던 끼를 유감없이 내보였다. 말 이 통하지 않는 현지인이나 외국인과도 손짓 과 발짓으로 직접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성공 횟수가 늘어날수록 어머니는 자신감을 얻었 다. 자신감 이외에 또 한 가지 선물이 있다. 그 녀는 3백 일간의 여행으로 30년간 잊었던 자 신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아들이 노트와 카메라 를 쥐어줬어요.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하 라는 의미였겠죠. 매일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면에 집중하게 되더 라고요. 오늘 내가 보고 느낀 것, 주변 사람과 나의 관계 등에 대해서 말이에요. 누구의 엄 마가 아닌 한동익이라는 사람이 된 거죠. 그 래서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말했습니다. ‘콜 미 동익(동익이라 불러줘)’이라고요(웃음).”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유럽으로 바로 넘어 가면 루트가 꼬여서 미리 예약한 비행기 티 켓도 휴지 조각이 된다는 말을 덧붙이더군요. 아들이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섭섭한 마 음이 들더라고요.” 문제는 일정이 아니라 컨셉트였다. 에너지 넘치는 20대도 포기할 정도로 힘든 것이 배 낭여행이다. 넉넉하지 않은 자금으로 숙박과 교통비, 식사까지 모두 해결해야 하니 체력적 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지치는 게 당연하다. 각 오는 하고 왔지만 1백 일 동안 계속된 가난한 행군에 어머니는 서서히 지쳐갔다. 아들은 은 행 수수료를 아껴보겠다며 30분간 현금인출 기를 찾아다녔고, 바가지를 쓰지 않겠다면서 택시 운전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택시를 세 대째 그냥 보낸 상황이었다. “길잡이 하는 아들도 힘들겠지만 그때는 왠 지 아들이 저를 배려하지 않는 거 같았어요. 몇 천원 아끼는 것보다 빨리 숙소를 구해 1시 간이라도 더 쉬는 게 효과적인데 말이죠. 괜한 고집을 피우는 거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 요.” 결국 조용하던 어머니는 버럭 소리를 질 렀다. 순간 원준씨도 그동안의 고생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다. 새벽 1시에 숙소 문을 두드리 고, 어머니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아 헤매고,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어머니의 마음을 읽느 라 고생했던 기억 말이다. 위기에 처한 모자 는 휴식기를 갖기로 합의했다. 5일간 서로 하 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저는 나 홀로 여행객이 된 기념으로 동네 꼬마들과 놀거나 PC방에 갔어요. 어머니는 숙 소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하루 종일 침 대에 누워서 그간 찍은 사진도 보고 앞으로 방문할 나라에 대한 정보도 찾으시더라고요. 1백 일 동안 여행하느라 망가진 머리 손질을 위해 미용실도 들렀고요. 8천원으로 한국형
30년 차이, 성격은 정반대지만 핏줄은 진하다 모자간의 여행,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체력과 가치관이 비슷한 절친한 친 구끼리도 긴 여행으로 우정에 금이 가곤 한다. 30년 차이가 나는 어머니와 아들이라면 어떻 겠는가. 더구나 모자의 성격은 정반대다. 어머 니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아 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허허 웃어 넘기는 편이다. 아들은 좀 더 명확하다. 어머 니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지, 어떤 풍 경을 보고 싶어 하는지 확실한 반응이 나올 때까지 물어보는 편이다. 여행 1백 일이 되던 날, 두 사람은 한판 붙었다. 아들도 어머니도 짜증이 폭발했다. “태국 치앙마이였어요. 그런 찜통더위는 처 음이었죠. 불쾌지수도 꽤 높았고요. 아들 눈 치를 보다가 중동은 건너뛰고 바로 유럽으로 넘어가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별다른 반 응이 없더라고요. 에어컨 있는 방에서 잠깐
편안한 사이가 됐습니다. 친구 같은 어머니랑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만약에 어머니와의 여행을 떠올렸을 때 한숨부터 나왔다면 못 갔겠죠.” 확신에 찬 아들은 매일 가게로 출근해 빠 듯한 일손을 도왔다. 두 달 후, 아들의 정성과 진심을 알아본 어머니는 “오케이”를 외쳤다. 승낙이 떨어지자 아들은 이전에 방문했던 지 역을 중심으로 중국을 기점으로 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루트를 짰다. “저 혼자 다닐 때는 맥도날드에서 자도 상 관없지만 제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을 때 는 상황이 다르잖아요. 여행 계획을 철저히 세웠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절 책임졌 던 것처럼요.”
콜 미 '동익'
지난해 2월 말, 칼바람을 맞으 며 모자는 인천항에 도착했다. 수십 년째 체 중 40kg의 언저리에 있던 호리호리한 어머니 는 10kg짜리 배낭을 메고 있었다. 효도관광 이 아니고 극기 훈련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여 행 고수인 원준씨는 배낭여행을 원했다. 역시, 여행의 꽃은 배낭여행이니 말이다. “여행 초반의 목표는 항상 ‘다음날’이었습니 다. 체력적으로 준비를 해서 떠난 여행이 아니 라서 더욱 긴장됐죠. 다행히 체력 문제로 걱정 하는 일은 없었어요. 어머니와 제 체력이 비슷 하던걸요(웃음). 오히려 제가 처음 계획했던 일 정보다 3개월이나 늘어났습니다. 애초에는 7 개월 코스였거든요. 여행 막바지에 어머니에 게 아쉽냐고 여쭤봤는데, 정말 아쉬워하시는 거예요. 세상에, 어머니의 눈빛에서 절대 포 기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가 느껴졌어요.
아줌마 파마를 다시 완성하셨더라고요(웃음).” 5일의 휴식을 보낸 두 사람은 다시 세상에 둘도 없는 모자 관계를 회복했다. 이 일을 두 사람은 힘든 부분이 생기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는 습관이 생겼다. 원준씨는 친구나 연인이 었다면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 로도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가족이기에 서로 더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그 점이 가족 여행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로 챙기는 게 중요해요. 많은 사람들이 제 가 일방적으로 어머니를 챙겼을 거라고 생각 하는데, 사실은 다릅니다. 제가 총감독과 머 슴 역할을 맡은 건 맞지만 어머니도 많은 도 움을 주셨어요. 제가 덜렁대는 편이라 짐을 싸 고, 숙박비를 챙기고, 버스를 예약하는 걸 자 주 잊어버렸거든요. 그때마다 어머니께서 꼼 꼼하게 챙겨주셨어요. ‘아들, 숙박비 안 냈어’ 혹은 ‘오늘 다음 도시로 가는 버스 예약하는 날이야’ 이렇게요.”
아들이 모르는 어머니에 대해서 여행을 하 며 두 사람은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음식을 먹었고, 같은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만큼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억들도 커져만 갔다. 그 중 모자가 좋아했던 여행지는 터키다.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았어요. 볼거리가 넘 쳐났죠. 버섯같이 생긴 돌이 솟아 있는 카파도 키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사람들도 친
한국에 들어가더라도 기필코 다시 나오실 거 같더라고요. 방법이 없었죠. 내친김에 북유럽 과 서유럽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런던에서 한 국으로 돌아오는 날, 어머니께서 남미에 가보 고 싶다고 하셨어요. 경제적, 시간적, 심적 여 유가 있었다면 남미에도 갔을 겁니다(웃음).” 아들 말대로라면 어머니는 제대로 배낭여행 을 즐긴 셈이다.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고 여행도 해본 사람이 즐기는 법이라 지 않나. 아들이 그리 말할지라도 육십 평생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 어머니가 첫날부터 베 테랑 여행객이 될 수는 없었을 터다. 어머니 가 말을 거든다. “처음 중국 칭타오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고 통스러웠습니다. 기온이 영하 15~20℃ 사이였 어요. 생애 처음으로 맞는 칼바람에 정신을 차 릴 수가 없었죠. 아들이 사라졌을 때는 또 어 떻고요. 아들이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숙소가 폐업을 했더라고요. 아들은 빨리 오겠다며 기 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골목으로 사라졌습니 다. 혼자 남겨진 시간은 고작 10분이었지만 굉 장히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그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상상도 못하실 거예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어머니는 한 가지 깨 달음을 얻었다. 아들과 여행을 계속하기 위 해서는 자립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후
절했습니다. 가장 기억이 좋지 않았던 여행지 는 라오스예요. 아들이 몇 년 전에는 굉장히 친절하고 사람 냄새 나는 여행지라고 말했는 데 제가 본 라오스는 전혀 아니었어요. 만나 는 사람마다 사기를 치려고 하는 바람에 나 중에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아들 역시 카파도키아를 잊을 수 없다. 하나 하나의 풍경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아왔기에 요즘도 가족이 모이면 여행 사진을 자주 본다 고. 함께 공유할 추억이 풍성해졌다는 것 이 외에 또 하나의 수확이 있다. 아들은 그동안 몰랐던 어머니에 대해서 알게 됐다. 여행지에 서 어머니의 수많은 추억을 들으며 어머니의 삶에 대해 다시금 보고 느끼고 이해하게 됐다. “아무래도 시장만큼 현지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없잖아요. 저도 그렇지만 어머 니도 시장에 다니는 걸 즐기셨어요. 특히 중 국과 동남아시아 전통 시장을 굉장히 좋아하 셨어요. 우리나라 옛 모습과 무척 비슷해서 더 정이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시장을 돌면서 많 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셔벗 을 보시고는 어머니가 어렸을 때 할머니와 셔 벗을 팔러 다니셨던 얘기를 들려주셨고, 신혼 여행 온 부부를 발견하셨을 때는 당신의 신혼 여행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어머니와 친하 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몰랐던 부분이 많더 라고요. 지금의 어머니뿐 아니라 과거의 어머 니와도 친해진 기분이었습니다.”(다음호에 계속)
T . V . 속 . 영 . 화 / 문 . 화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Burn after Reading (2008) 9월 19일 (목)
Burn after Reading (2008)
(ITV) 10:35pm - 12:20am Cast_ George Clooney, Frances McDormand
Shooter (2007)
(Film4) 9pm - 11:25pm Cast_ Mark Wahlberg, Michael Pena 9월 20일 (금)
Shrek (2001)
(BBC3) 7:35pm - 9pm Cast_ Mike Myers, Eddie Murphy
Jumper (2008)
(Film4) 7:15pm - 9pm Cast_ Hayden Christensen, Samuel L Jackson
She's out of My League (2008)
(BBC1) 11:40pm - 1:20am Cast_ Jay Baruchel, Krysten Ritter 9월 21일 (토)
Ice Age: the Meltdown (2006) (Film4) 5:35pm - 7:20pm Cast_ Ray Romano, John Leguizamo
Hot Shots! (1991)
(Film4) 7:20pm - 9pm Cast_ Charlie Sheen, Cary Elwes
The Awakening (2011)
(BBC2) 9:30pm - 11:10pm Cast_ Rebecca Hall, Dominic West
The Ring (2002)
(BBC2) 11:10pm - 12:55am Cast_ Naomi Watts, Martin Henderson
Iron Man (2008)
(Channel 4) 9pm - 11:25pm Cast_ Robert Downey Jr, Terrence Howard
Man on Fire (2004)
(Channel 4) 11:25pm - 2:05am Cast_ Denzel Washington, Dakota Fanning
StreetDance (2010)
(BBC3) 9pm - 10:35pm Cast_ Nichola Burley, Richard Winsor
Cloverfield (2008)
(E4) 9pm - 10:40pm Cast_ Lizzy Caplan, Jessica Lucas
The Spiderwick Chronicles (2008) 9월 22일 (일)
The Spiderwick Chronicles (2008)
(Channel 4) 5:40pm - 7:25pm Cast_ Freddie Highmore, Sarah Bolger
Evan Almighty (2007)
(ITV2) 7pm - 9pm Cast_ Steve Carell, Morgan Freeman
Fantastic Mr Fox (2009)
(Film4) 5:40pm - 7:20pm Cast_ George Clooney, Meryl Streep
A Single Man (2009)
(BBC2) 10:45pm - 12:20am Cast_ Colin Firth, Julianne Moore
Ray (2004)
(ITV3) 9pm - 12:05am Cast_ Jamie Foxx, Kerry Washington
Limitless (2011)
(Film4) 9pm - 11:05pm Cast_ Bradley Cooper, Robert De Niro
Lolita (1997)
(Film4) 11:05pm - 1:45am Cast_ Jeremy Irons, Melanie Griffith 9월 23일 (월)
The Thomas Crown Affair (1999)
(Channel 5) 10:55pm - 12:55am Cast_ Pierce Brosnan, Rene Russo
Transporter 3 (2008)
(Film4) 9pm - 11:05pm Cast_ Jason Statham, Natalya Rudakova 9월 24일 (화)
Paranormal Activity (2007) (ITV2) 9pm - 10:55pm Cast_ Katie Featherston, Micah Sloat
Whiteout (2009)
(Film4) 9pm - 10:55pm Cast_ Kate Beckinsale, Gabriel Macht 9월 25일 (수)
The Inbetweeners Movie (2011)
(E4) 9pm - 11pm Cast_ Simon Bird, Joe Thomas
Million Dollar Baby (2004)
(Film4) 10:55pm - 12:50am
28 Weeks Later (2007)
(Film4) 9pm - 11:35pm Cast_ Clint Eastwood, Hilary Swank
28 Weeks Later (2007)
Million Dollar Baby (2004)
10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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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 디자이너' 우승자 신용균, 런던패션위크 진출 종합 패션쇼핑몰 두타 는 ‘제14회 두타 벤처 디 자이너 컨퍼런스(두타 탑디자이너)’ 우승자 신 용균 디자이너가 오는 15 일 ‘런던 패션 위크’ 무대 에 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용균 디자이너는 두타 탑 디자이 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알로곤 (Alogon)’ 을 론칭했으며 이번 런던 패 션 위크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인 ‘YKS YongKyunShin’ 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3대 패션위크로 손꼽히는 런던 패션 위크에 진출하기 위해 신용균 디자이너는 3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신용균
디자이너는 “최종 심 사에서 두타 탑 디자 이너 파이널 컬렉션 을 위해 제작했던 10 벌의 의상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며 “이번 무대를 성공 적으로 마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한 두타 탑디 자이너 대회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타가 매년 개최하는 신진 디자이너 공모전이다. 작년부터 서바이 벌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진행 하고 있다.
런던 패션위크에서 K패션 '바람몰이' 나선다 세계 4대 패션쇼인 '런던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패션 콘텐츠 를 알리는 '패션 코 리아' 프로젝트가 선 보인다. 주영한국문화원은 13일( 현지시간) 개막한 런던 패 션위크 무대에서 현지 관 계자들을 상대로 한국 디 자이너와 모델을 집중 조 명하는 '패션 코리아' 쇼케 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션 코리아 쇼케이스는 세계 패션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을 초청해 현지에서 활 동 중인 디자이너 이정선과 최유돈의 컬렉 션과 한국의 신인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로
14일 런던 주영문화 원에서 열렸다. 패션위크에 초청 된 이정선과 최유돈 은 이와 별도로 주 영문화원이 지원한 대형무대에서 내년 봄·여 름 시장을 겨냥한 새 컬렉 션을 공개했다. 최소라, 김태연, 정지영 등 영국 전문가들이 선정 한 신인 모델 3인은 19일 까지 열리는 패션위크 기간에 국제적인 디 자이너들의 런웨이 무대에도 오른다. 한국 디자이너와 모델의 패션 코리아 활약상은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TV 등을 통해 소 개될 예정이다.
런던패션위크, 경제가치 1억 파운드 2014 S/S 런 던패션위크의 경제가치가 1 억 파 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2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뉴욕패션위크에 이어 2014 S/S 여성복 컬렉션 무대가 13일 런 던으로 옮겨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런던패션위크가 영국 경제에 가져올 가치가 1억 파운드(한화 약 1,7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런던에 기반을 둔 58명의 디자이너가 참가 하는 패션위크는 디자인하우스 자체에도 수 익이 되지만, 영국 경제에도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패션협회는
5일간의 패션위크 일정 동안 바이어들이 체결할 주문과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 및 패션 관계 자들의 숙박과 항공요금 등으로 영국 경제가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해로즈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톰 포드와 버버 리처럼 런던을 대표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 참 성장하고 있는 재능 있는 라벨들도 스케줄 을 채우고 있어 흥미로운 패션위크가 될 것”이 라며 “혁신적이고 절충적인 디자인으로 얻어낸 런던의 명성은 더 확고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런던패션위크가 밀라노과 파리, 뉴욕패션위 크보다 침체된 컬렉션이라는 예전의 평가를 뒤 로 하고, 최근 몇 년 동안 크리스토퍼 케인, 멀 버리, 피터 필로토, 에르뎀 등 영국에 기반을 둔 재능 있는 브랜드 덕분에 세계 패션위크의 중 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신은 신앙 없어도 양심 따르는 사람을 용서" "신은 신앙이 없어도 양심을 따르는 사람 을 용서할 것이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11일(현지시간) 신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가 보낸 편지에 "기독교 도와 무신론자 사이에 편견 없는 열린 대화 가 필요하며 신의 자비에는 한계가 없다"면 서 이 같이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밝힌 라 레푸블리카의 공동 설립자 에우제니오 스 칼파리는 올 여름 교황에게 편지를 보내 "신 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 을 신이 과연 용서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교황은 3쪽짜리 분량의 답장을 통해 "
신에게 진실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가갔을 때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따랐는가 하는 것"이라며 "양심을 듣고 따르면 선악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교황의 편지는 라 레푸블리카 12일자 1면에 실렸고 말미에는 '프란치스코'라 는 발신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 교황은 전날 로마의 한 아프리카 난민 수용소 를 방문해 "교회가 돈을 벌기 위해 비어있는 수 도원을 호텔로 바꿀 이유가 없다"며 "비어 있는 수도원이 우리의 것이 아닌 만큼 난민을 위해 써 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탈리아 전역에서 비어 있는 수도원이나 수녀원을 레스토랑이나 호텔로 개조해 돈벌이에 나서는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인 . 테 . 리 . 어
34 2013년 9월 19일 (목)
영국생활
낮은 시선이 주는 여유 날이 선선하면 발에 닿는 바닥의 촉감도 시원하다. 이맘때 바닥으로 시선을 조금 낮추면 가을은 선선하게, 앞으로 다가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Bedroom 우선 침대 대신 매트리스를 선택해 바닥과의 친밀도를 높였다. 그리고 바닥에서의 행동 영 역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침대 옆에 놓는 작은 러그 대신 널찍한 카펫을 두고 작은 러그 를 레이어링하는 방법을 택했다. 카펫으로 펼 쳐지는 매트리스 옆 공간에서는 책을 읽고, 간 단한 요기를 할 수 있다.
AVroom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늘어진’ 자세로 누릴 수 있는 공간. 소파에서 시팅 매트로, 시팅 매 트에서 바닥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배열을 통 해 점점 자세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바닥으 로 가까워질수록 자세가 낮춰지고, 몸은 편안 해진다. 푹신하고 포근한 시팅 매트와 쿠션, 블 랭킷이 이를 돕는다.
Kid’s room 어릴 적 방바닥에 배 깔고 누워 색칠 공부하 던 기억을 현대적인 감성을 통해 새롭게 재현 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 는 러그. ‘날으는 양탄자’처럼 벽을 타고 내려 오도록 러그를 부착한 것. 아이의 눈높이에 맞 춰 선반을 낮게 달고, 작은 스툴을 사이드 테 이블 삼았다.
Library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책 을 읽을 수 있는 서재 공간이다. 여느 체어보다 높이가 낮아 바닥과 가까운 릴랙스 체어를 놓 고, 책더미를 쌓아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했다. 릴랙스 체어에서 책을 읽다 지루해지면 바닥으 로 내려와 바닥에 흐트러진 책을 집어 또 다른 자세로 책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출처 | 메종
THE UK LIFE
세계의 여행 명소, 체코 비어로드
여 . 행
1064호
35
'프라하' 브루어리 순례기
6년 전 공전의 히트를 친 드 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최 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버드 와이저라고 생각한다. 온갖 건축 양식이 혼재한 구시가 광장, 낭만적인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카를교, 마법 같 은 야경이 펼쳐지는 프라하 성. 드라마에 등장했던 장소 를 찾기 위해 수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프라하로 떠났 다. 이때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 들춰본 가이드북에서 세계 판매율 1위를 달리는 미국 버드와 이저의 원조가 체코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체코의 부드바이저 부드바(Budweiser Budvar) 인데, 사실 이름이 같아 ‘원조 격’이지 미국의 버드와이저와 엄연히 다른 맛의 맥주다. 현재 이 둘은 상표권을 놓고 100년이 넘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체코의 부드바이저는 이 소송을 통해 존재감을 확고히 알렸다. 필젠이 필스너 우르켈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라면, 프라하는 수도인 만큼 체코 각 지역의 다양한 맥 주를 자유로이 맛볼 수 있다. 체코의 3대 맥주로 꼽히는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이저 부드바, 스타로프 라멘(Staropramen)은 당연하고 여기에 소규모 양조장이 내놓는 개성 있는 맥주도 추가된다. 그렇게 해서 맛볼 수 있는 맥주가 250여 종에 이른다니(물론 체코산 맥주들로만) 쉽게 가늠이 가지 않는 숫 자다. 일단 프라하 시내의 근사한 펍을 찾아 확인해보기로 했다. 구시가로 통하는 성문인 화약탑을 지나 광장으로 향했다. 탁 트인 광장에 이르자 고딕 양식의 시청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틴 성당, 바로 크 양식의 성 미쿨라슈 성당 등이 화려한 역사를 뽐내듯 에워싸고 있다. 그 아래로 전 세계에서 찾아 온 관광객들이 어지러이 광장을 가로지른다. 지도를 펼쳤다. 제시카 고메즈를 닮은 호텔의 리셉셔니 스트가 그린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별표 중 2개를 골랐다. 클래식과 모던. 단순한 맥주 시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체코인들의 맥주 문화를 엿볼 심산이었다. 첫 번째 목적지 로 ‘모던’한 벨라비스타(Bellavista)를 택했다. 야외 테라스에서 프라하의 도시 풍경과 함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정한 가 장 큰 이유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연상 케 하는 프라하의 가을 하늘을 외면하는 건 자
연에 대한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벨라비스타에 이르기 위해 먼저 프라하 성으로 향했다. 프라하 성에 이르는 방 법으로는 카를교를 건너 소지구 광장을 지나 네루도바 거 리(Nerudova ulice)로 올라가는 게 정석이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네루도바 거리를 쭉 걷다 가 프라하 성으로 오르는 길을 지나쳐 스트라호프 수도원 (Strahovského kláštera)까지 걷는다. 이 수도원의 후문에 벨라비스타가 자리 잡고 있다. 벨라비스타는 여행자는 물 론 로컬들도 아끼는 바이자 레스토랑이다. 이유는 최고의 전망 때문일 것이다. 괴테가 ‘황금의 도시’라 찬양했던 천 년고도. 고색창연한 문화유산으로 ‘북쪽의 로마’라고 불리 던 프라하의 명성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맥주 한 잔만 있으면 시간이 얼마든지 흘러도 좋다. 다음은 ‘클래 식’을 만날 차례다. 블타바 강 중앙에 위치한 명사수의 섬 (Strelecky Ostrov)을 건너 퍼스티네(Perstyne) 거리로 들 어섰다. 여기에 500년이 넘는 ‘우 메드비드쿠(U Medvidku)’ 가 있었다. 이곳은 직접 양조한 맥주와 부드바이저 부드바 의 맥주를 취급한다. 홀 내에 들어서자 시끌시끌한 선술집 분위기가 펼쳐졌다. 한낮임에도 불구, 미성년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손엔 맥주잔이 들려 있었다. 여럿이 둘러앉는 테이블에 합석해 맥주를 주문했다. 정중한 유니폼 차림의 나이 지긋한 웨이터는 10 여 개가 족히 넘는 500밀리리터짜리 맥주잔을 한 쟁반에 담아 어깨에 걸치고 서빙을 한다. 대여섯 테 이블을 돌자 금세 빈 쟁반이 되고, 새 잔과 빈 잔이 쉴 새 없이 드나든다. “체코 사람들은 김 빠진 맥 주를 다시 회생시키는 맥주 거품기까지 집에 구비해두고 맥주를 즐겨요. 맥주의 온도와 거품의 두께, 잔의 종류까지 깐깐히 챙기죠. 펍에서 제대로 교육받은 바텐더가 아닌 아르바이트생이 맥주를 따르 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제2차세계대전과 공산주의 체제 같은 굴곡진 역사 때문에 알려질 기회 를 놓쳤을 뿐, 대형 맥주 브랜드부터 소형 양조장까지 갖춘 세계 최 고의 맥주 강국이에요.” 합석한 테이블에서 우연히 만난 독일인 기 자의 설명에 체코 맥주의 명성이 더욱 실감 났다. 그 순간 무표정한 웨이터가 새 잔에 손을 대며 눈짓을 한다. 물론 내 대답은 “예스!”. 프 라하 성의 야경만이 마력을 내뿜는 게 아니었다. 체코의 맥주와 함께 프라하의 밤은 달고 쌉싸름하며 구수한 마법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출처 | 네이버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9월 19일 (목) 요리의 진짜 기본! 식재료 손질 1 단호박 손질법
단호박은 딱딱하고 밀도가 높아 손질하기 어 려운 식재료 중 하나다. 날이 잘 선 칼을 사용 하고 자르는 표면이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단호박을 반으로 잘라 속을 채워 오븐구이를 하려는 게 아니라면 다루기 쉬운 크기로 자른 다. 그래야 껍질과 씨, 속의 무른 살을 제거하 기가 훨씬 편리하다. 손질할 때 단호박의 크기 에 칼의 크기를 맞추는 것이 좋다. 커다란 단 호박은 아주 날카로운 큰 셰프 나이프로 다루 는 것이 좋고, 작은 것은 중간 셰프 나이프를 써도 된다. 질긴 줄기 부위를 관통해서 자르면 손질하기가 훨씬 힘들다. 손질한 단호박은 퓨 레를 만들 것이라면 미리 쪄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2 알아두어야 할 쌈채소 상식 여름에 많이 먹는 쌈채소는 가열과 조리 과정 없이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영양소를 파괴 하지 않고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보관 및 세척에 주의하지 않으면 여름철 식중 독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게 단점이다. 1. 유기농으로 구입한다 쌈채소는 생으로 먹 는 경우가 많고 표면이 거칠어 세척이 어렵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정부에서 인증한 유기농 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세척에 주의를 기울인다 가격이 비싼 유기 농을 구입하기 어렵다면 일반 채 소를 구입해 깨끗하게 세척한다. 비타민과 각종 무기물이 풍부한 잎채소지만 제대로 씻지 않고 섭 취하면 득보다 해가 될 수 있다. 깻잎, 상추, 케일 같은 잎채소를 씻을 때는 먼저 양면에 묻은 흙 이나 오염물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 여러 종류 를 한 번에 씻기보다는 한 잎씩 앞뒤로 가볍게 문질러 씻어야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된다. 흐 르는 물에 흔들어 씻으면 미처 없애지 못한 이 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3. 채소의 특성에 따라 보관법을 달리한다 쌈 채소를 상황에 따라 한 번에 먹지 못하고 여러 번 나누어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보관에 주의 를 기울여야 한다. 상추, 쑥갓 등은 구입한 다 음 바로 물에 씻어 수분을 제거해 보관한다. 밀폐용기에 종이타월을 깐 다음 그 위에 채소 를 넣고 뚜껑을 닫아 보관하면 습기를 제거하 고 공기 접촉을 막아 일주일 정도 시들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냉장실 보관 온도는 5℃ 이하 가 바람직하고, 채소·과일 전용 서랍에 보관할 경우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될 수 있도록 3분 의 2만 채운다. 4. 차게 보관해 먹는다 모든 쌈채소는 신선 하게 먹는 것이 영양 면으로나 맛으로 가장 좋 다. 차게 보관하고 밖에 꺼내놓을 때도 볼이나 그릇 등을 차가운 것으로 사용한다. 지나치게 수분을 많이 머금은 쌈채소는 싱싱해 보이기 는 하지만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물기를 깨끗 하게 털고 먹는다.
3 고구마순 쉽게 벗기는 법
영국생활
따로 운동 안해도 날씬해지는 4가지 습관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도 않고, 운동을 많 이 하는 것도 아닌데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 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을 잘 살펴보면 공통되는 습관 이 있다. 이들은 특별한 의도를 갖고 하는 게 아니지만 살을 빼기 위해 온힘을 쏟는 사람 들은 따라해 볼만한 것이다.
가만히 있지를 못 한다
■ 날씬한 사람 들은 엉덩이가 가볍다. 연구에 따르면 몸을 분 주히 움직이는 사람은 하루에 350칼로리의 열 량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시간 동안 4마일(약 6.4㎞)을 걸은 셈이 된다. 사무실에서 전화를 하거나, 생각을 할 때도 일어서서 하는 게 좋다. 수시로 자리에서 일 어나 물을 먹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사무 실 이쪽저쪽으로 걸어 다녀보라. 일부러 사무 실에서 먼 곳에 주차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 지 말고 계단으로 걸어라. ■ 우 리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시대 에 살고 있다. 그래선지 일하면서, 책을 읽으 면서, 컴퓨터를 하면서, 심지어는 운전하면서 도 음식을 먹는다. 그런데 이렇게 식사하는 데만 집중하지 못하
식사할 때 한 눈 팔지 않는다
고구마순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질기고, 조리할 때 간이 잘 배지 않아 꼭 제거해야 한 다. 생으로 껍질을 벗긴 후 사용하는 것이 가 장 좋은데, 생으로 벗기는 것이 어렵다면 소금 물에 살짝 데치거나 절이면 훨씬 잘 벗겨진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순은 삶아 찬물에 씻지 말 고 한 김 식힌 후 양념해야 물기를 흡수하지 않고 단맛이 빠지지 않는다.
면 더 많이 먹게 되고, 만족도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의 향기와 맛을 음미하며 식사 하는 데만 집중하면 하루에 300칼로리를 덜 섭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할 때에도 요가 나 명상 할 때와 같은 자세를 가져보자. ■ 주부들은 자녀들이 남 긴 음식이 아까워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날 씬한 사람들은 남는 음식에 대해 큰 미련을 두지 않는다. 버려야 할 음식을 안 버리는 것은 오히 려 낭비다. 버리는 음식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먹는 사람의 살만 찌울 뿐이다. 또한 버리는 음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먹을 만큼만 접시에 담고, 미리 음식을 조금 맛 보고 먹을 양을 결정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 구내식당 등 단체 로 배식이 되는 곳에서는 나오는 대로 먹기가 쉽 다. 그런데 날씬한 사람들을 보면 배식하는 사람 에게 원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한다. 회사 식당 에서 빵이 나올 때면 자신의 식판에 올리지 말라 고 단호하게 요청하는 한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은 이렇게 탄수화물을 되도록 적게 섭 취한 덕인지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도 아니지만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단체로 배식이 되는 곳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좋다.
아낌없이 버린다
거리낌 없이 주문한다
삶아 요리하고 남은 고구마순은 지퍼백에 넣 어 냉동보관한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아내 몰래 주식 투자하는 남편에게 “주식투자요? 아내 모르게 합니다.” 기혼인 A씨는 쌈짓돈을 갖고 주식투자하는 전형 적인 30대 후반의 대한민 국 남자다. 하지만 부인에 겐 주식투자한다는 사실 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투자 금액이 커서가 아니 라 괜히 주식투자로 손해 를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그만 두라는 잔소리 (?)가 심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A씨는 주식투자는 국내· 외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내처럼 증권·경제관련 뉴스나 기사를 아 예 보거나 읽지 않는 사람과는 주식 얘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여자가 주 식을 뭘 알어?”라는 여자를 무시하는 선입관 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을 때마다 왠 지 부인에게 들킬 것만 같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더 열심히 뉴스를 보고 정보도 구하지만 주식투자로 잃은 돈을 만회하기란 여간 만만치 않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적지 않은 남편들이 A씨 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으리라. 그런데 캘리포 니아 주립대학-버클리(UC-Berkeley)의 터랜 스 오딘(Terrance Odean) 교수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데이비스(UC-Davis)의 브래드 바버 (Brad Barber) 교수는 아내 몰래 주식투자하 는 A씨가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는 게 당연하 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Qua r terly Jour na l of Economics, 2001)에 따르면, 아내의 허락과
간섭을 받고 주식투자를 하는 남편은 혼자 사는 미혼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투자성과를 보였다. 아내 모르게 주식투자하는 남편의 경우도 미혼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자의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오딘과 바버 교수의 연구는 남편이 주식투자할때 아내의 간섭 을 받게 되면 투자수익률이 오르 게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남편의 허락과 간섭 을 받고 주식투자를 하는 부인의 경우는 이상 하게도 남편 없이 혼자 사는 미혼 여성보다 주 식투자 성과가 안 좋았다는 사실이다. 왜일까? 오딘과 바버 교수는 이 결과를 놓고 주식투 자에 있어서 남자는 여자보다 나쁜 트레이더 일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주식 투자 결정에) 나쁜 훈수를 두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골프경 기에 비유하면, 남자는 여자에 비해 골프를 잘 못하는 플레이어일 뿐만 아니라 캐디로서도 꽝이라는 말이 된다. 그 이유를 오딘과 바버 교수는 남성이 여성 보다 더 빈번히 주식을 매매하는 성향에서 찾았다. 실제로 이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무 려 45%나 더 자주 매매하고 이처럼 잦은 매 매 때문에 연간수익률이 약 2.65%나 줄어든 다고 조사했다. 그렇다면 왜 남성은 여성보다 더 빈번히 주 식매매에 나서는 걸까? 오딘과 바버 교수는 그 원인을 남성의 과신(overconfidence) 때문이 라고 봤다. 과신이 주식투자에 존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모든 관련 정보가 다 주가에 곧바로 반영된다고 보는 강형(Strong-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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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작을수록 자녀들에 좋은 아빠 된다 고환 크기가 작은 남성일수록 자녀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기 울이는 좋은 아빠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먹이 고 목욕을 시켜주는 등의 일에 더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미국 에모리대학의 연구팀이 생후 1~2세 된 자 녀가 있는 남성 70명을 관찰한 결과다. 연 구팀은 이들에게 자녀들의 사진을 보여주 면서 두뇌를 촬영했다. 이 사진에 보인 반 응을 이들의 고환 크기와 비교했는데, 흥미 롭게도 고환 크기가 작을수록 자녀들의 모 습에 반응하는 속도가 빨랐다. 고환이 작은 남성들은 두뇌에서 '보상'을 담당하는 영역 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효율적 시장가설(EMH) 하에서는 주식 거래 가 일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시장참가자가 이성적이라면 항상 적정가격에 놓여 있는 주 가를 보고 굳이 주식을 사거나 팔 동기를 느 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과신에 찬 누군가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게 된다. 남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믿는 시장참가자는 현재 시장에서 결 정된 주가가 적정주가가 아니라고 믿기 때문 에 주식을 사거나 팔아 이익을 챙기려는 욕 구가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주식 거래가 발 생하게 된다. 만약 이러한 과신에 찬 시장참 가자자가 많이 존재한다면 그만큼 주식거래 량도 늘어나게 된다. 오딘과 바버 교수의 연구는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과신하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주식
고환 크기가 가장 작은 남성은 가장 큰 남성보다 3배나 더 활성 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또 이들과 그 아내들을 인터뷰했 는데, 고환 크기가 작을수록 기저 귀 갈이나 목욕시키기 등을 더 많 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나는지는 규 명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을 이끈 제임스 릴링 교수는 "남성이 아빠가 되면 남성 호르 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는데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문화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는 데, 이번 연구가 미국 남부 애틀랜타 주의 남 성들을 상대로 한 연구라서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에 있어서도 더 빈번히 매매를 하게 된다 고 분석했다. A씨도 주식투자는 아내보다 더 많이 안다고 믿기 때문에 부인에게 아무 얘기 안하고 혼자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남성의 과신 또는 여성 무시 현상은 특히 남성의 구 성 비율이 높은 금융권, 자본시장, 재무학계 에 만연한 게 공공연한 현실이다.) 오딘과 바버 교수의 연구는 주식투자에 있 어서 과신을 해서도 안되고 너무 잦은 매매를 해서도 안된다는 게 결론이다. 그리고 이 두가 지 덫에 남성이 빠질 위험이 높으니 특히 조심 하라고 덧붙이고 있다. 만약 당신도 지금까지 아내에게 주식투자 를 숨겨 왔다면, 오늘 당장 아내에게 이실직 고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돈을 더 벌고 싶다 면 말이다.
전문 수학 학교가 열립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은 수학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16-19세 학 생들에게 도전과 보람을 제공합니다. 비 전있는 우리 수학대학은 상위권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수학 전문 대학입니다. 수학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킹스 칼 리지 런던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이 혜택을 통해서 학교에 재학하 는 동안 교육과 인생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수학대학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워터루 캠퍼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킹 스 칼리지 런던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학업 을 도와줄 수 있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멘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A-level 과목인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Physics 과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과학, 경제, 철학, 영어 (외국어) 과 목도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과목들을 통해서 학생들은 논리적이며 확신을 가지고 토론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흥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무되어 개 별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개 발하게 되고, 현대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석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2014년 9월 입학에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킹스 칼리지 런던 의 수학대학은 최적의 학교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창의적인 환경과 다양한 아 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수학대학은 최고의 대학교에서 공 부할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최고의 제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즐기는 열정적인 수학자 입니다. 2007년부터 Highgate School의 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Highgate School에 재직하는 동안 지역에서 능력 있는 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척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공 립학교와 사립학교에서의 모든 경험을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오픈 이브닝이 9월 27일, 10월 16일, 11월 12일에 개최됩니다. 11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의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수업참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kcl.ac.uk/mathsschool)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 . 육 / 육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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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아이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세 가지 이유 Q 아이가 책을 싫어해요! 아이가 책을 유난히 싫어해요. 어렸을 때는 동화책도 곧잘 읽더니,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는 책은 읽지 않고 마냥 놀려고만 해요. 억지 로 읽히려고 해도, 그때뿐이에요. 이제 고학년 에 올라가는데, 책을 읽지 않는 우리 아이, 어 떻게 할까요? 초등학교 때의 독서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 닌 학습과 성장의 필수과정이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여러 교과목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책을 읽고 요점 추려내기 같은 자기주 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논리력, 사고력, 창의 력은 물론이고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어 독서 는 지식을 쌓고 인성을 기르는 데 에너지가 된 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이러한 독 서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독후감 때문에 독서가 싫어진다 얼마 전 서 울과 경기도의 초등학생 8백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가 장 흥미를 끄는 것이 바로 독서가 싫은 이유였 다. 초등학생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이유 1위는 '쓰기 싫은 독후감'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38% 를 차지한다. 독후감을 쓰면 좋다는 사실을 알 면서도 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또 쓸 내용 도 없는데 어른들의 강요로 억지로 쓰려니 독 서가 싫어진다는 것이다. 독서를 잘하기 위해 쓰는 독후감이 오히려 독 서를 못 하게 만드는 꼴이 됐다. 그런 틀에 박 힌 독후감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 고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얼마든지 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와 연결시켜 독후감을 써보 게 하는 것도 창의적인 독후감 쓰기가 된다. 예 를 들어, 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아이라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가상 인터뷰를 하
는 등 창의적인 독후감을 써보게 하는 것이다. 2 추천도서 목록 때문에 독서에 대한 호기 심이 반감된다 초등학생들이 독서를 싫어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읽기 싫은데 억지로 읽어 야 하는 필독서 또는 추천도서'(22%)다. 독서를 하려는 이유는 읽고 싶어서 또는 호기심을 충 족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교육청이 추 천하는 초등학생 필독서 3백 권, 초등학교 추 천도서 2백 권 등 아이들이 읽어야만 하는 필 독서가 대한민국에는 너무도 많다. 물론 안 읽 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지 못하거나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 찬 필독서 목록이 과연 도움이 될까?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는 저마다 다르다. 호 기심이 일지 않는 책이나 수준에 맞지 않는 책 은 아이를 독서광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 히려 독서를 멀리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쉽다. 3 독서 퀴즈왕은 암기력만 키울 뿐이다 많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독서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독서 퀴즈왕 선발대회나 독서 골든벨과 같은 행사를 규칙적으로 치르 고 있다. 학교마다 한두 권의 권장도서를 정해 주고 시험과 같은 퀴즈대회를 여는 것이다. 이 런 잘못된 독서 관행은 학교 밖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얼마 전 많은 논란 속에 방송되었 고 결국 얼마 못 가서 폐지된 <KBS 독서왕>이 란 프로그램도 이런 잘못된 관행의 연속이라 고 할 수 있다. 독서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아 이들과 부모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권 장도서를 시험 공부하듯 밑줄을 치고 형광펜 으로 표시하며 여러 날 동안 악착같이 외우고 또 외운다. 당연히 재미도 없고, 시험 준비와 다를 바 없어 시키는 엄마도 공부하는 아이도 더 이상 독서가 즐겁지 않다. 이것이 과연 독 서를 권장하는 옳은 방법일까? 물론 이를 통 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 아이들도 몇몇
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서 퀴즈왕이 되었다 고 해서 독서가 행복할지는 의문이다. 이 이외에도 '소리 내어 읽게 하는 독서 강 요'(9%),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게 하는 독서 강 요'(8%), '영어 독서 강요'(6%) 등 대부분 아이 들이 원하지 않는 독서 강요가 다수를 차지하 고 있다. 읽으면 좋은 책들이지만 아이들이 싫 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킨다면 그것은 약이 아 닌 독이 될 뿐이다.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 요한 친구가 되어야 할 책이 결국 영원히 친 해지고 싶지 않은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독서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학생에게 독서는 가장 중요한 놀이이자 교 육이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보 는 것이 필요하다. 1 아이가 선택하게 한다 독서의 출발점은 바 로 스스로 선택하는 책 ,즉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사에 딱 맞는 책을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공룡에 관심이 있다면 공 룡 책을 읽게 한다. 그러다가 공룡이 살았던 그 시대 생물에 관심이 번지면 그런 책들을 스 스로 선택하여 읽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 스스로 자신의 호기심에 맞는 책을 찾아 읽게 하는 것이 독서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일이 다. 이는 책을 편한 친구처럼 여기며 계속 좋 아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서여야 한다 독서 를 좋아하게 만드는 두 번째 비결은 바로 아이 의 수준에 딱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요 즘 엄마들은 선행학습 위주로 아이를 교육하 고, 독서도 상위 학년 학생들(중·고생들)을 위 한 필독서를 읽힌다. 또래 아이들에게 뒤처지 지 않기 위해서다. 독서가 중요한 입시 포트폴 리오가 된 뒤로는 이런 선행독서 풍토가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과 맞지 않은 어려운 수준의 책 때문에 괴롭다. 공부 잘하는 누구 는 벌써 무슨 책을 읽었다고 비교당하면 더욱 독서가 싫어진다. 이렇듯 아이들을 몰아세우 는 엄마의 일방적인 독서 권장 때문에 아이들 은 독서를 멀리하려 한다. 책을 읽는 것도 싫 은데 거기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까지 당해야 하니 아이 입장에서 독서가 즐거울 리 있을까. 3 체험으로 이어지는 독서여야 한다 독서를 즐겁게 하려면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 하는 독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김정희에 대 한 책을 읽었다면 그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 라 직접 박물관에 가서 김정희의 추사체가 어 떻게 생긴 글씨체이며 왜 그런 필체로 글씨를 썼는지 더 깊이 경험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이 렇게 직접 경험하는 독서야말로 진정 살아 있 는 가장 즐거운 독서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구근회 소장은… SBS 라디오 <세상을 만나 자>의 인기 강사, <초등 독 서 바이블> 저자, EBS <부 모>의 전문가 패널 오름교육 연구소 구근회 소장. 요람에 서 무덤까지, 태교부터 죽음까지 옳은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전문가다. 출처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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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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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냄비의 매력 우리의 식문화 중 하나가 냄비를 통째로 식탁에 올리는 것. 음식을 오랫동안 뜨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냄비 요리는 알고 보면 한식은 물론 이탈리아, 중국, 동남아시아 요리 등으로도 응용 가능하다. 스타일리시한 냄비에 담은 뜨끈한 국물 요리로 가을 식탁을 준비해보자.
◆ 버섯 리조토
◆ 중국식 바지락볶음
재료 양파 1/2개, 마늘 3쪽, 쌀 1/3컵, 양송이버섯 7개, 표고 버섯 4개, 맛타리버섯 1줌, 베이컨 2장, 올리브유 5큰술, 화 이트 와인 1/3컵, 치킨 스톡 4~5컵,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파르메산 치즈 적당량 만드는 법 1 팬을 달궈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양송이 버섯, 표고버섯, 맛타리버섯을 넣어 갈색이 돌 때까지 볶다 가 불을 줄여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베이컨은 잘게 썰어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지 않고 바싹 볶는다. 3 마늘 과 양파는 잘게 다져서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3에 불리지 않은 쌀을 넣어 볶 는다. 5 쌀이 오일에 코팅될 즈음 화이트 와인을 넣는다. 6 스톡을 한 국자씩 넣고 쌀을 저어가며 익힌다. 이때 소금과 후춧가루로 살짝 간한다. 7 불을 끄고 볶은 버섯류, 베이컨, 파르메산 치즈를 넣어 저어가며 볶는다.
재료 바지락 500g, 태국고추 5개, 대파·당근·초 록 피망·빨강 피망 1/2개씩, 양파 1/4개, 고추기름 2큰술, 다진 마늘·소금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간 장·식초·후춧가루 1/2작은술씩, 녹말물 2~3큰술, 물 적당량, 참기름 조금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2 당근, 피망, 양파는 잘게 다지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팬을 달궈 고추기름을 두르고 태국고추를 볶는다. 4 2의 다진 채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간장, 설탕, 식초, 후춧가루를 넣고 바지락을 넣는 다.5 국물이 나올 때까지 센 불에서 볶다가 녹말 물을 두른 다음 양념이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참 기름을 두른다.
◆ 버섯 들깨탕 재료 표고버섯 5개, 느타리 버섯 3줌, 맛타리버섯 1줌, 고 추·홍고추 1개씩, 애호박 1/2개, 들깨가루 5큰술, 다시마 (10×10cm) 1장, 들기름 3큰술, 국간장 1과1/2큰술, 물 2와 1/2컵, 두부 1/4모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도톰하게 한입 크기로 편으로 썬다. 2 표고버섯은 편으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도톰하게 손으로 찢고, 맛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게 뜯는다. 3 두 부는 깍둑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냄비를 달궈 들기 름을 두르고 애호박과 표고버섯을 볶는다. 5 4에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6 재료가 익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들깨가루, 느타리버섯, 맛타리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7 어느 정도 끓으면 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한다.
◆ 그린 커리 재료 그린커리 페이스트 1/4컵, 코코넛 밀크 1과1/4 컵, 코코넛 크림 2와1/2큰술, 닭 가슴살 1조각, 양파 1/6개, 가지·홍고추·고추·청양고추 1/2개씩, 바질 잎 10장, 피시소스·설탕 1과1/2큰술씩, 올리브유 1큰술 만드는 법 1 가지는 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어슷하 게 썬다. 2 닭 가슴살은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그린 커리 페이스트를 넣어 살짝 볶는다. 4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어오르면 닭 가슴살, 가지, 양파를 넣고 끓인다. 5 코코넛 크림을 넣고 황설탕과 피시 소스를 넣는다. 6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이고 마지 막에 바질 잎을 넣는다. 출처 | 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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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이 . 프
64비트 아이폰, 혁신인가 생색인가 아직 실제 제품은 나오지도 않았지만, 64비 트 스마트폰을 보는 여론은 반으로 갈리는 분 위기다. 성능에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 히려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그저 마케팅 을 위한 애플의 '꼼수' 아니겠느냐는 의견과 아 이폰의 모바일 게임 품질이나 전반적인 성능 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이대하는 이들 말이다. 애플은 64비트 A7 칩을 가르켜 "더 빨라졌다" 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64비트 칩이 갖는 진 짜 의미는 뭘까.
64비트 기술, 모바일 게임에 도움 64비트 기술은 유독 게임에 큰 혜택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이 게임을 구현하려면 한꺼번에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64비트 프로세서와 고용량 메모리 관리 기술이 이 과 정을 더 유연하게 처리해 줄 수 있다. 인디게임 '브레이드'를 개발한 조나단 블로우 게임 개발자는 해외 IT 매체 벤처비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64비트 컴퓨팅 기술의 핵심은 운 영체제(OS)에 따라 2GB 혹은 4GB 이상의 메 모리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나단 블로우 개발자는 한 가지를 예를 들 어 64비트 컴퓨팅 기술을 설명했다. 바로 가 상메모리다. 아이폰이 향산된 메모리 관리 능 력을 바탕으로 가상메모리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64비트 프로세서는 아이 폰5S가 한꺼번에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를 개발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체어의 제레미 머스타드 공동 설립자도 아이폰5S의 64비트 컴퓨팅 기술을 가리켜 "지금 당장은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64비트 컴퓨팅 기술은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모든 앱에 이득"이라며 "매우 빠른 실 행 속도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에픽게임즈 자회사인 체어는 11일 애플이 아 이폰5S를 발표하던 날 무대에 올라 '인피니티 블레이드3'를 시연하기도 했다. 기존 32비트 환 경에서 개발한 게임을 64비트로 바꾸는 데 2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64비트 컴퓨팅 기술과 모 바일 게임의 만남은 아이패 드에서 꽃을 피울 것으로 보 인다. 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 화면이 커 더 쾌적하게 모바 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 플이 지난 2012년 그랬던 것처럼 올해에도 A7 칩을 바탕으로 아이패드의 프로세서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밍치쿠오 KGI 증권 분석가는 "A7 칩의 성능을 개선한 ‘A7X’ 칩이 애플 태블릿 PC에 적용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2년 9월 애플은 아이 폰5와 함께 A6 칩을 공개했다. 10월에는 4세대 아이패드에 A6X 칩을 탑재해 출시한 바 있다.
당장 성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워 스마트폰이 64비트 컴퓨팅 기술을 지원할 때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살펴보자. 64비트 컴퓨팅 기술이 4GB 용량 메모리를 지 원한다고 해서 애플이 아이폰5S에 4GB 메모 리를 달아 출시할 수 있을까. 회의적인 시각 이 지배적이다. 메모리는 스마트폰에서 전력을 많이 쓰는 부 품이다. 스마트폰은 전력을 최대한 아껴 써야 한다. 게다가 아이폰5S는 이전 제품인 '아이폰 5'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았다. 크 기도 똑같다. 아이폰5S가 4GB 메모리를 탑재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아이폰5S뿐만이 아니다. 고용량 메모리의 전력 문제는 앞으로도 4GB 이상의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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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사진 들킬 염려 없어 폐쇄형 SNS 인기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김씨(29) 는 최근 약혼자와 사진 한장을 두고 크게 싸웠다. 김씨가 대학시절 남자친구와 찍었 던 사진을 약혼자가 싸이월드에서 발견했 기 때문이다. 김씨는 10여년 전 일인만큼 싸이월드의 존재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리 고 있던 터라, 더욱 당황스러웠다. #직장인 이씨(32)는 최근 페이스북 때문 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직장 상사의 친 구신청에 수락해야 할지, 거절해야할 지 고 민스럽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생활이 담긴 글, 사진, 영상을 올렸던 페이스북 공간에 서, 직장 상사와 친구맺기는 부담스럽다. 결 국 이씨는 페이스북 활동을 아예 접었다. 최근 지인이나 소규모 그룹 혹은 나 혼 자서 즐기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주목 받고 있다. 페이스북·트위 터 등 기존 SNS의 사생활 노출 문제가 사 회적 이슈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 구나 폐쇄형SNS는 아는 사람끼리 관계를 맺기 때문에 원치 않는 관계 맺기로 스트 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 폐쇄형 SNS시장 잡아라… 포털간 경쟁 치열 국내에서 폐쇄형 SNS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네이버 밴드다. 밴드는 지인들끼리 네 이버 카페와 같은 모바일 커뮤니티 밴드를 생성하고 이용자들은 글과 사진 등을 올
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없도록 하는 걸림돌 이 될 것이다. 64비트 컴퓨팅 기술을 일찌감치 도입한 PC 시장에서도 메모리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 다. PC는 지난 2003년 AMD가 처음으로 64비 트 프로세서를 개발한 이 후 천천히 64비트 컴퓨팅 시대를 걸어왔다. 10년이 지 난 지금은 어떨까. 해외 IT 전문 매체 익스트림테크가 전한 내용을 보면, 현재 전 세계 PC 중 75%가 64비트 기반 운영체제(OS)를 쓴다. 이 중 4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PC는 절반 에도 못 미치는 47%에 불과하다. PC 사용자 10명 중 7명이 64비트 기술이 도입된 프로세서 와 OS를 쓰면서도 메모리를 늘리는 것에는 그 리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존 앱을 64비트로 바꾸는 것도 문제다. 현 재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응용프로그 램(앱)은 모두 32비트 컴퓨팅 환경에 맞게 개 발됐다. 64비트 아이폰5S에서 기존 앱을 쓰려 면, 호환 모드에서 구동해야 한다. 32비트 앱 을 64비트 하드웨어에서 쓸 수 있도록 말이다. 애플은 11일 키노트에서 개발도구를 활용해 매우 쉽고 빠르게 기존 32비트 앱을 64비트로 바꿀 수 있다며 개발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 지만 앱스토어에 있는 앱은 70만개가 넘는다. 얼마나 빨리 모든 앱이 64비트로 바뀔까. 아 이폰5S 사용자는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동안 32비트 앱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64비트 기술을 만나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64비트 앱은 32비트 앱과 비교해 용량이 더 크다. 64비트 앱은 64비트 프로세서 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능을 올릴 수는 있을 지 몰라도 더 커진 앱 용량 때문에 전력 사용 효율은 떨어질 수 있다.[bloter.net]
리며 멤버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초대 를 받은 지인(친구)들만 참여가 가능해, 접 근·소통 범위에 제한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9일 미국 모바일 분석 기관인 플러 리가 집계한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밴드의 구동수는 15억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지난 1월 구동수(1억7000회)보다 980% 성장한 셈이다. 폐쇄형 SNS 시장의 성장에 카카오도 지난 5일 카카오그룹을 출시하며, 도전장을 냈다. 카카오그룹은 기존 카카오톡과 연동해, 자신 의 지인을 선택해 최대 500명까지 그룹으로 초대할 수 있다. 그룹방에서는 게시글은 물론, 사진 등 멀디미디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 그룹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 니케이션도 지난 8월 친구 관계를 50명으로 한정하는 폐쇄형 SNS 데이비를 출시했다. 아 직 규모는 작지만, 데이비는 출시 한달 만에 5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하는 등 인기몰이 에 나서고 있다. 한 사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페이스북 등 기존 SNS의 성장과 함께, 관계가 점차 복 잡해지면서 사용자들의 SNS 피로도가 점차 쌓이는 상황”이라며 “양적인 인맥 확장이 중 심이었던 SNS에서 벗어나, 인맥과 정보를 선 택·활용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폐 쇄형 SNS가 업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 나혼자 즐기는 일기장 앱까지 등장 일부 전문가들은 폐쇄형 SNS가 인기를 끄 는 있는 이유에 대해 기존 SNS를 사용하지 않은 중장년층, 주부 등의 유입을 꼽았다. 최
근 폐쇄형 SNS가 동호회, 동창회, 학부모 모 임, 사촌형제, 스터디 등 다양한 그룹간 소통 의 채널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네 이버 밴드의 동호회 비중은 약 35%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사용방식은 똑같지만, 나혼 자서만 즐기는 일기장 앱까지 등장했다. 지난 해 9월 출시된 플라바는 자신의 사적인 일상 을 담는 일기장 앱이다. 사용방법은 기존 SNS 을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글이나 사진, 동영 상, 녹음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플라바육아, 여행, 맛집 식으로 태그를 걸어 두면 테마나 시기 별로 일기를 꺼내 볼 수도 있다. 오직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남들이 훔쳐 보지 못하도록 비 밀번호 잠금 기능도 갖췄다. 하지수 그린몬스터 대표는 “대한민국 20~30 대라면 싸이월드에 올린 글과 사진때문에, 울 고 웃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사생활 노출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며 “반 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욕구는 그 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인이나 소규모 그룹 혹은 자신만의 사이버 공간을 원하는 수요 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했다.[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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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준비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 곧 하나님께 쓰임 받 도록 준비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사람을 이야기 할 때 지식과 기술적인 요소를 너무 많이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 그러면 무엇을 배워서 자격증이 라도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 습니다. 그러면 오늘 하나님께 선택되어 왕비 가 된 에스더는 과연 왕비가 되기 위해서 무 엇을 준비했을까요?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왕 비가 되는 꿈을 꾸며 살아 왔을까요? 예를 들 어 하나님께 선택되어 쓰임 받았던 많은 선 지자들의 평상시의 꿈이 과연 선지자였을까 요?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과연 하나 님의 선택과 준비는 어떤 연관이 있겠습니까? 페르시아왕은 그리스 정벌을 갔다가 그 전 쟁에서 대패하고 돌아옵니다. 약 3년의 전쟁 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서 돌아온 왕을 맞이할 왕후는 왕궁에 없었습니다. 이 런 왕의 마음을 잘 아는 신하들이 전국의 아 리따운 처녀를 수산성으로 모읍니다. 왕후를 간택하기 위함입니다. 127도나 되는 나라에 얼마나 많은 어여쁜 여인이 있었겠습니까? 점 령한 나라들의 공주들 만해도 상당한 수가 있 었을 것입니다. 또한 큰 왕국의 귀족들이 자신 의 여식들을 이용해서 권력을 잡기 위하여 얼 마나 많은 암투와 경쟁을 벌렸겠습니까? 그러 나 성경기자는 왕후를 뽑자는 제안 이후에 그 초점을 한 여인에게 비추고 있습니다. 클로즈 업 되어서 등장한 여인은 공주도 귀족들의 딸 도 아닌 아버지 어머니가 없는 고아로 자란 한 여인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녀를 이렇 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비 하일이었으나, 성경기 자는 그를 소개하지 않 고 에스더의 사촌인 모 르드개를 자세하게 소 개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그 사촌이 에스더를 딸 같이 양육하였다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외모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습니다. 아무런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에스더는 궁녀를 주관하 는 내시 헤개의 마음에 들게 됩니다. 아무런 권력이나, 재물이나, 인맥이 없는 에스더는 그 로 인해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권력과 재물과 인맥은 더할 나위 없는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때로는 이용하시 고, 때로는 아무런 영향이 미치지 못하도록 하 심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 로 우리가 의지해야할 것은 권력이나, 재물이 나, 인맥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선히 사용하 시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된 해를 성경은 아하수에 로 왕 칠년 시월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에 2:16). 와스디 왕비를 폐위 시킨 후 약 4년 후 의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
서 ‘하나님은 왜 에스 더를 선택하셨을까?’ 를 물어보아야 합니 다. 하나님이 하나님 의 사역을 위해서 선 택하시는 기준이 무 엇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신 뢰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를 어디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에 스더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은 “죽으면 죽으 리이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왕 에게 나아가면서 남긴 그녀의 말입니다. 자신 이 왕후가 된 것이 ‘바로 이때를 위함이 아니 냐?’라는 말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 기 위해서 헌신하며 결단하는 에스더의 고백 이었습니다. 그 고백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절실한 그녀의 신앙고백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앙은 인격에 녹아져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인격의 아름다운 요소는 순종과 겸손과 자기 희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기자는 에스더 가 모르드개가 지시한 내용인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말라’고 한 그 말에 순종하여 말하지 않았다고 두 번이나 강조해서 기록하 고 있습니다(에2:10, 20). 에스더는 왕비가 되 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드개의 말에 순종하 였던 것을 봅니다. 또한 그녀는 자기를 희생해 서라도 민족을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신앙인에게 많 이 필요한 요소가 바로 이 순종과 자기희 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손해 보지 않고, 자기 유익을 끝까지 지키려는 현대인들의 삶을 그대로 답습하 는 성도들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절대 적으로 신뢰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순 종을 하나님께 드리며, 자기를 희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좇는 그런 사람임을 우리 는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거대한 제국의 왕들이요, 그들의 신하들인 것처럼 보입니 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움직여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섭리의 주인공은 세상 사람들은 알아보 지도 못하는,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 다. 포로로 끌려온 노인네 모르드개와 고아 인 에스더가 주인공이 될지를 누가 알았겠 습니까? 역사를 섭리하시고 운행하시는 분 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일을 행하시는 하나 님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들을 세우셔서 일 을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길에 붙잡 힌 자들이고, 그 손길에 붙잡히기 위해 서 준비된 자들입니다.
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담임 KCA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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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3년 9월 19일 (목)
'조교' 유승호, 3박4일 휴가… '가족들과 뜻깊게' 군조교로 복무 중인 배우 유승호(20)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휴가를 나와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승호는 16일 오후 서 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T치과'에서 치과 치료를 받았다. <스포츠서울닷컴> 독자 제보에 따 르면 그는 까맣게 탄 얼굴에 살이 조금 빠진 듯했지만 밝은 얼굴로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인사하며 예의바른 군인의 본보기를 보였다. 유승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 컴>과 전화 통화에서 "유승호가 지난 14일 토 요일에 휴가를 나왔다. 조교라서 한 기수 교 육이 끝나면 기수별 휴가로 3박 4일이 주어 진다. 잘 보내고 내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 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입대한 유승호가 신병교육대 조
교로 복무하며 3박 4일 휴가 를 받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 을 보내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호는 조용히 휴 가를 나와 가족들과 함께 시 간을 보냈다. 추석을 앞둔 까 닭에 대부분의 휴식을 가족 과 함께 하며 '꿀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입대를 조용히 한 까닭에 휴가 역시 차분하고 건전하게 즐기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직 그의 정기 휴가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유승호는 지난 3월 5일 현역으로 남몰래 입 대했다. 이후 그는 27사단에 자대 배치를 받 았고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발탁됐다. 특 히 그는 연예사병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에 모 범적인 훈련소 생활과 조교 복무 배정 소식 을 알려 연예인 입대 사례에서 좋은 예로 거 듭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보아, 진땀 쏙 뺀 장수원 데뷔 10년을 훌쩍 넘은 베 테랑 스타 보아와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연기에 도전 하며 손에 땀을 쥐는 한 주 를 보냈다. 한 명은 웃었지 만, 또 다른 이는 시청자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웃은 사람은 보아. 2000년 데뷔 이후 연기 를 꿈꿔 온 그는 자신의 진면목을 최근 방송 한 KBS 2TV 시튜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 해'로 드러냈다. 처음으로 '가수 보아'를 내려놓 고 신인 연기자의 자세로 시작했다. 캐릭터에 27세 또래의 모습을 녹여내면서 자연스러운 모 습을 그대로 연기했다. 시청자는 '연기자 보아'
를 낯설어하기보다는 오히려 신 선하게 받아들이며 그의 첫 연 기를 응원했다. 반면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제이워크 멤버 장수원은 시청자의 냉정한 시선에 시달리 고 있다. 2011년 제대 이후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팀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면서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연기력 논란' 에 휩싸였다. '아이돌 특집'으로 13일 방송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 함께 출연한 유라(걸스데이), 문준영(제국의아이들)과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하며 어색한 표정과 부자 연스러운 행동에 시청자는 낮은 점수를 줬다.
영국생활
박진영, 10월 10일 9세 연하 여친과 결혼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 (41)이 다음달 10일 결혼한 다고 미투데이를 통해 16일 밝혔다. 박진영은 이날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저에게 '너뿐이 야'란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 가 있다"며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 에게 호감을 느꼈다.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고 마침내 그녀 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 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하겠지만 그녀 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결혼은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시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지난해 4월 발표한 ' 너뿐이야'에는 '내 눈엔 너밖에 안보여 너, 내 귀엔 너밖에 안 들려 너, 내 맘엔 너밖에 안 살 아, 그래서 너 없이 못살아'란 사랑 고백이 담겨있다. 박진영의 발표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 아니고 내성적인 성격이어 서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뿐이야'가 지난해 발 표됐으니 교제 기간은 1년이 넘지만 여자 친 구가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결 혼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박진 영 씨가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배려해주려 한 다. 결혼을 깜짝 발표한 이유도 속도위반은 아 니다"고 덧붙였다.
버스커버스커, 2집 티저 전격 공개… '지난 2년 압축' 버스커버스커는 16일 정 오 전세계 동영상 채널 유 튜브 및 음원 사이트를 통 해 2집 앨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티저 영상 은 멤버 김형태가 직접 만 들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1분 남짓한 2집 티저 영상에는 버스커버스커의 지난 2년 여 간의 모습이 압축적으로 담겼다. 모바일 게 임을 연상케 하는 해당 티저 영상 속에는 멤버들이 캐릭터 형태로 등장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에서 곡 '벚꽃엔딩'과 '정말로 사랑한다면' 을 연주하며 큰 인기를 얻는 모습을 시작으
로 여름까지 보냈으며 이후 가을이 되자 자취를 감췄고 이는 겨울까지 이어졌다. 이 후 1년 뒤 봄, 버스커버스커 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스피 커에서 또다시 이들의 곡이 흘렀고 다시금 대중이 모여드는 모습을 담 아냈다. 영상 속 시간은 흘러 가을이 됐고, 멤버들이 대중 앞에 나타났다. 버스커버스 커는 기타와 드럼 연주가 돋보이는 새 멜로 디를 선보이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버스커버스커는 해당 티저 영상을 통해 1 집 앨범 공개 이후 약 2년 간의 모습을 압 축,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박시연, 16일 프로포폴 공판 불참 "출산 임박" 1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 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마약 류관리에 관함 법률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의 공판이 속개됐다. 공판시작시 박시연의 변호인 만 참석했으며, 변호인은 "박시 연이 출산이 곧 임박한 시점에 서 재판정에 오래 앉아있기 힘들기 때문이다" 며 "골반통증도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고 불 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지난 3월 25일 첫 공판 이후 6개월 동안 법정에 출석 중이다. 검찰과 피고인 측이 중독성 여부와 관련해 각각의 주장으로 첨예한 대립중이다.
지성 이보영 웨딩화보 미리보는 결혼식
지성과 이보영은 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최근 스페인 에서 커플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 을 배경으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지성과 이보영 은 이미 완벽한 신랑 신부 분위기를 자아냈다.
검찰은 지난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 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 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치료목적이 아니거 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연예인은 지난 3월25 일부터 진행되어 온 공판에서 프로포폴 투약 과 관련해 약물 의존성과 중독성 여부를 부 인하고 있다.
한혜진, 결혼 후 첫 작품 '따뜻한 말한마디' 확정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 스 관계자는 16일 오전 스 타뉴스에 "한혜진이 결혼 후 첫 작품으로 결국 '따 뜻한 말 한마디'를 선택했 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연 섭외를 받고 고심 끝 에 지난 주말께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 며, 촬영을 위한 귀국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 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지난 7월 축구선수 기성용(24, 선 덜랜드)과 결혼한 이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에서 하차하고 영화 '남자가 사 랑할 때'의 촬영을 마치고 신접살림이 있는 영 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아직 배우 로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향후 연기자로 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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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폐지에 뿔났다… 유열·신해철 반발 36년의 전통을 뒤로 하 고 폐지가 결정된 MBC '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촉 구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 가요제' 출신 가수들을 중심으로 폐지 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본 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유열, 노사연, 신해철, 이한철, 여병석 등 '대학 가 요제' 출신 가수들은 지난해 제 36회를 끝 으로 막을 내리게 된 '대학가요제'의 부활 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조만간 개최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폐지를 철회하고 신인 가수의 등용문이 자 젊은이들의 꿈의 무대로 상징화됐던 ' 대학가요제'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야한다
는 내용이 골자다. 가요계 한 획 을 그은 중견급 가수들이 전면에 나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향후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대학가요제'는 1977년 1 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개최 된, 명실상부 대학생 대상 최고의 음악축제다. 1회 대상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 떡해'를 시작으로 대학가요제 대상곡이 연이 어 히트하며 당시 가요계의 흐름을 바꿔놓기 도 했다. 그러나 달라진 시대상과 가요계 풍토 는 '대학가요제'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수많 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타나 신인 가수의 등 용문 역할을 하고, '대학가요제' 역시 최근 그 위상이 많이 약해지면서 비용에 비해 성과가 돋보이지 않는다는 안팎의 평가가 잇따랐다.
이혁재 '경찰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지난 2010년 '술집 폭 행사건' 합의 과정에 서 경찰관이 개입했다 는 의혹을 제기한 개그 맨 이혁재씨가 해당 경 찰관으로부터 명예훼 손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인천지검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 면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는 지 난달 29일 이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A 경사는 고소장 에서 "이씨가 허위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에 는 고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면서도 "감찰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 조직의 명예와 관련 있 다고 생각해 고소장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A 경사의 이씨 사건 개입 의혹을 조사 한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A 경사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 '경찰관 사건 개입 의혹'을 제기한 자신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인천경찰 청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자 같은 달 18일 의혹을 다시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해당 경찰관 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2010년 1월 13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연 수구 동춘동의 모 단란주점에서 주점 실장 B(당 시 29세·여)씨와 남자 종업원 등의 뺨을 2∼3차 례 때린 혐의(폭행 및 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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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골든글로브 '세실 B. 데밀상' 수상자 선정 전설적 배우 겸 감독인 미국의 우디 앨런 (77)이 내년초 열리는 2014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 업적상인 세실 B. 데밀상 수 여자로 선정됐다. 외신은 우디 앨런이 조디 포스터, 로버트 드 니로, 모건 프리먼, 스티븐 스필버그 등에 이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 HFPA)가 선정, 수여하 는 영예의 세실 B. 데밀상을 내년 1월 수상한 다고 15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 협회의 테오 킹마 회장은
조셉 고든 레빗, 동성애자 루머에···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32)이 자신 의 동성애자설에 대 해 애매하게 답했다. 고든 레빗은 최근 미국의 '아웃' 매거진 표지 모델로 등장했 다. 이 잡지서 그는 특집 인터뷰를 통해 스타가 된 과정과 유 명세로 인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TV에 나오는 인물로 봤고 그 사실이 매우 불편했다"며 "주위의 시선이 날 항상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시간 이 가면서 익숙해졌고 무시하는 방법을 익 혔다"고 유명세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 어 그는 자신을 둘러싼 동성애자 설에 대 해 "그 질문에 답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 해명하면 지는 것"이라고 애매한 답을 했다.
"현재 우디 앨런보 다 더 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그의 영화제작에 대한 공로는 가히 경이 적이며, 그는 국제 적 보물이다"고 선 정이유를 밝혔다. 우디 앨런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돈을 갖고 튀어라' '애니 홀' '한나와 그자매들' '맨 해튼 살인사건' '스쿠프' '매치 포인트' '에브리 원 세즈 아이 러브 유' '미드나잇 인 파리' '로 마 위드 러브' 등 수많은 작품을 감독 주연하 며, 탁월한 지적 유머와 코미디를 보여줬다.
서인영, 강렬눈빛 속 남다른 포스
15일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비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흑백 사진 속 강렬한 포스를 풍기고 있다. 사진 속 서인영의 밝은 헤어컬러와 짙은 입 술색이 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깨선과 쇄골을 드러 낸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영국생활
존 레전드, 6년 열애 모델과 웨딩마치 존 레전드가 크리시 타이겐과 결혼했다. 9월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 쉬닷컴은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 드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레전드는 이날 이탈리 아 북부 체르노비오 코모 호수 부근에 위치 한 한 호텔에서 모델 크리시 타이겐과 웨딩 마치를 울렸다. 사진 속 존 레전드와 크리시
마돈나, 29세 연하 남친과 약혼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는 "마돈나(56) 와 그의 연인 브라힘 자 바히트(27)가 약혼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 는 최근 자바히트를 남 자친구가 아닌 약혼자 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 의 한 측근은 "마돈나는 정말 행복해 보였고 (약혼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이 '마돈 나는 저 남자와 결혼하나봐'라고 생각하길 원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마돈나의 이번 약혼이 결혼으로 이어진다면 벌써 세 번째 결혼. 그는 배우 숀 펜과 결혼 했으나 이혼, 개인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옹과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채 만남을 이어가면서 딸을 낳은 바 있다. 또한 영화감독 가이 리치 와 재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2008년 이혼했다.
타이겐은 각각 말 끔한 검은색 정장 과 순백의 웨딩드 레스를 차려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서로를 마주 보 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존 레전드 와 크리시 타이겐 은 지난 2007년부 터 약 6년간 교제했으며 2011년 12월 몰디브 에서 약혼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 쌍둥이 딸들과 함께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48)가 15일(현지시간) 뉴욕 에서 쌍둥이 딸 마리온 브로더릭(4, 왼쪽)과 타비사 브로더릭(4, 오른쪽)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한인배우' 손형민, 살해혐의로 美서 사형위기 ‘오스틴파워’에 출연한 한인배우 손형민이 사형 위기에 처했다. 미국의 연예 매체 TMZ 닷컴은 지난 11일(현지시 간) 검찰이 배우 손형민 (42, 미국 이름 조셉 손)
해리포터 스핀오프 제작, 골 ' 수팬들 너무 기뻐'
에게 사형을 구형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8월월 손형민은 1990년에 저 지른 성폭행 및 유괴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해 10월 캘리포니아 와스 코 스테이트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하 던 50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 살 인 용의자로 손형민이 지목됐다. 앞서 손형민은 이 외에도 17가지 혐의를 받 고 있어 최대 275년형을 구형 받았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손씨는 UFC에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지난 2002 년에 은퇴를 했다. 이후 2007년 ‘오스틴 파 워’1탄에서 악당 이블박사의 심복인 랜덤태 스크역을 맡았다.
알렉사 청, 트렌치 코트로 가을 여자 느낌 12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워너브라더스 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제작 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스핀오프 시 나리오는 '해리포터'시리즈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이 맡아 시선을 모은다. 스핀오프의 첫 작품 제목은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이며, 누트 스카만데르의 모 험을 토대로 하는데 이는 '해리포터'교과서 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시나리오 작업에 도전하 는 조앤 K. 롤링은 "워너브라더스 측이 내게 영화의 각색을 제안했고,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해리 포터' 영화나 책을 본 관객들에게는 익숙하 게 다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리포 터의 연장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알렉사 청(29)이 2014 S/S 런던패션위크 기간 중인 16일 (현지시간) 영국 켄트에서 열린 잡지 보그(Vogue) 주최 디 너 파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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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왕정치 넘긴 발렌틴 네덜란드 출신 우타 거포 블라디 미르 발렌틴 (29·야쿠르 트 스왈로 스)이 일본 프로야구 시 즌 최다 홈런 기록을 49년 만에 갈아치 우고 연타석 대포로 아시 아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마저 새로 썼다. 발렌틴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 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서 1회 주자를 2루에 두고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비거리 120m짜리 시즌 56번째 홈런 을 날렸다. 이로써 발렌틴은 오 사다하루(王 貞治·1964년), 터피 로즈(긴테쓰·2001년), 알 렉스 카브레라(세이부·2002년) 등 55개 홈 런을 때린 세 명의 전설을 넘어 일본 홈런사 를 새로 썼다. 발렌틴은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한신의 왼손 투수 에노키다 다이키의 바깥쪽 직구(시속 137㎞)를 그대로 잡아당겨 대기록 을 수립했다. 기쁨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발 렌틴은 3-0이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에노키다의 몸쪽 슬라이더(시속 120㎞) 를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연타 석 대포를 쳤다. 57호 홈런을 친 그는 이승엽(삼성)이 2003 년 세운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6개)도 가뿐 히 넘겨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3년 계약 연장'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서 은퇴 희망"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 각)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의 5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2009-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2014-15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었지만 3 시즌 동안 계약을 연장해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하게 됐다. 호날두는 연봉에 있어서도 메시를 뛰어넘는 1700만 유로(약 245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나의 선수 경력을 레알 마드리드서 끝내는 것 을 희망한다"며 "레알 마드리 드와 재계약을 하게되어 매 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10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서만 139경기에 출전해 148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지 난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 지한 가운데 지난 2011-12시즌에는 레알 마 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스 . 포 . 츠
46 2013년 9월 19일 (목)
북한서 첫 애국가 연주, 주니어 역도 선수단 북한에서 열린 공식 경기 시상식에서 최초 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 다. 현재 북한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3 아시안 컵 및 아시아 클럽대항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 한 19세 이하 한국 주니 어 선수 4명 전원이 금 메달을 포함,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평양 경기장 내에 태극기와 함께 애국가를 울리게 했다. 주인공은 김우식(19·수원시청), 이영균(19·고 양시청), 이재광(19·고양시청), 권예빈(19·수원 시청) 등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시상대에 태극 기를 올린 주인공은 권예빈. 그는 1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9kg급 합
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어 한국선수단은 14 일 같은 장소에서 이재 광이 남자 94kg급 합 계에서 은메달을 획득 했고 같은 날 오후 김 우식과 이영균이 남자 85kg급에서 각각 금 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대한역도연 맹 측은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 파견한 4명의 주 니어 선수들이 모두 메달(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에 성공하며 시상대에 태극기를 올렸다. 특히 김우식은 북한에서 열 린 공식 행사 역사상 최초로 애국가를 울리게 한 주인공이 돼 의미가 더욱 컸다.
데니스 로드맨 "북한 농구 대표팀 지도 맡겠다" 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51)이 북한 농구 팀 훈련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 혔다고 지난 9일 미국 매체 타 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9일 미국 뉴욕시 기자 회견에서 로드맨은 오는 2016 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북한 농구 대표팀을 훈련시킬 것'이 라고 말했다. 평양을 두차례 방문한 이후 김정은 북한 제1비서를 '평생의 친구' '좋은 아빠'라고 평한 로드맨은 내년 1월 김 제1비서 생일
기념 농구 토너먼트 참석을 위 해 다른 NBA 스타를 대동하고 다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데니 스 로드맨이 NBA 올스타 팀을 북한에 데려가고 싶어한다'는 제 목으로 로드맨이 '내가 김 제1비 서에게 뉴욕닉스 경기를 보러오 라고 하자, 그가 재미있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드맨은 '농구 외교'가 '북한과 서양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주장하 고 있다.
영국생활
데뷔전 평가, 기성용 5점-외질 8점 나란히 데뷔 전을 치른 기성 용(24, 선덜랜 드)과 메수트 외 질(25, 아스날) 의 평가가 엇갈 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영향 력이 적었다. 그러나 미드필드에서 깔끔한 패스를 했다"는 평가와 함께 5점을 부여했 다. 반면 아스날 역사상 최다 이적료(5000 만 유로, 약 725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
드리드에서 적을 옮긴 외질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선덜랜드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날과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 기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기성용은 풀타 임을 뛰었고, 지동원은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아스날 데뷔전서 1도움을 기록한 외질 은 "환상적인 데뷔전"이라는 호평과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2골을 넣으 며 승리를 이끈 아런 램지도 8점을 기록했다.
퍼거슨, '루니 문제' 6개월 전에 경고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들 었다 놨다 했던 웨인 루니(28)의 거취 문제를 6개월 전부터 경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지 '더 선'은 11일 "퍼거슨 감독이 루니 파문이 일기 6개월 전에 선 수들이 가진 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5월 이적 요청을 하고 3개월 간 기나 긴 이적설울 양산했다. 맨유와의 관 계는 완전히 틀어진 듯 보였고 그를 원하는 팀 또한 많았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까 지 루니는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2012 년 12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의한 퍼 거슨 감독은 선수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난 맨유로 오기 전 내 스스로에게 어떤 누구도 나보다 강한 힘을
가지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 라 다짐했다. 감독의 영향력은 선수들보다 반드시 커야 한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특정한 선 수가 라커룸의 분위기와 팀의 플레이를 좌지우지하고 있는지 를 잘 파악해야 한다. 선수들 과 스태프들을 조종하는 것은 오로지 감독 이어야만 한다.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건 아니건 상관없다"라며 감독에게 많은 힘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권위 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 선수들을 대한 태 도와 일맥 상통한다.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야프 스탐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결 국 팀을 떠났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에비앙 준우승' 리디아 고, 프로 전향하나 '프로 잡는 아마추어' 리디아 고 (16•한국명 고보경)가 16일 프랑 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 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 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 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 만 달러)을 마친 뒤 LPGA 투어 공식 인터뷰에서 "'조만간(very soon)'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라 며 "다음 번에 투어에 모습을 드러낼 때 쯤에 는 아마도 프로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는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 어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이미 LPGA의 역 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여 자오픈에서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우승 을 하며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 로 작성했다. 그에 앞선 지난 2012년 1월에는 호주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우승(14세 9개월 5일)을 차지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
연소 우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LPGA 투어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초청을 받 아 현재까지 총 15개의 대회 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 회, 톱3 1회를 포함해 톱10 4 회에 랭크되는 등 프로로서 전 혀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마추어 신분은 상금 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모든 상금은 프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LPGA는 규정상 18세 이상을 정규 회원으 로 인정하고 있다. 1997년 4월24일 생인 고 는 내년이 돼도 17세이기 때문에 나이 규정 에 걸린다. 하지만 LPGA는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 한해 요청이 들어오면 입회를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달 솔하임컵에서 유럽 팀 우승에 기여한 찰리 헐(17•잉글랜드)도 퀄 리파잉(Q) 스쿨 응시 자격을 부여받은 바 있다.
'골프 전향' 세브첸코, 첫 대회에서 '쓴맛' 골프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 작한 우크라이나의 축구영웅 안 드레이 세브첸코(36)가 처음 출 전한 유럽프로골프 챌린지 투어 (2부) 대회에서 첫날 공동 118위 에 머물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세브첸코는 지난 12일(한국시 간) 우크라이나의 카르코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챌린지 투어인 '카르코프 슈페리어 컵'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를 기록하며 공동 118위에 랭크됐다. 골프 선수
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우크라 이나의 축구영웅 안드레이 세브 첸코(36)가 처음 출전한 유럽프로 골프 챌린지 투어(2부) 대회에서 첫 날 공동 118위에 머물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세브첸코는 지난 12일(한국시 간) 우크라이나의 카르코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챌린지 투어인 '카르코프 슈페리어 컵'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를 기록하며 공동 118위에 랭크됐다.
10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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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번타자 최초 20홈런-100득점-100볼넷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 자 추신수(31)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시즌 100볼넷을 넘어서 내셔널리그 최초 의 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 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
세계에서 제일 비싼 분 아니셨어요?
11일(한국시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 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 일이 마침내 만났다. 베일은 세계 최고 이적료 8600만 파운 드(1474억원) 기록으로 지난 2009년 맨유 에서 레알마드리드 이적 당시 호날두의 8000만 파운드(약 1371억원) 기록을 뛰어 넘었다. 호날두를 밀어내고 '세상에서 가 장 비싼 사나이'가 됐다. 베일은 11일 스 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베르나베우에 도착한 베일을 '선배' 호 날두가 따뜻한 악수로 맞았다.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베일과 호날두의 만남 기사 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분 아니셨어요?' 라는 코믹한 제목을 달았다.
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 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 도루와 득점 하 나씩을 얻었다. 전날 경기에서 시 즌 50번째 멀티 히 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3득 점해 득점 100개 를 돌파한 추신수 는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로 올 시 즌 볼넷을 101개로 늘렸다. 올 시즌 100볼넷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추 신수와 팀 동료 조이 보토(118개), 마이크 트 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100개) 등 메 이저리그를 통틀어 세 명뿐이다. 주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추신수는 올 시즌 21홈런, 101득점, 101볼넷을 쌓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1번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20홈런-100득점-100볼넷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까지는 아메리칸리 그에서만 네 차례 있었을 뿐이다. 순수하게 1번 타순에 나선 134경기만을 따 졌을 때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21개에 99 득점 98볼넷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추신수는 도루까지 하나 성공해 시 즌 18번째를 기록했다. 이제 도루 2개만 보태 면 20-20-100-100(홈런-도루-득점-볼넷)이 라는 내셔널리그 리드오프 사상 첫 기록을 또 쓴다. 개인적으로는 통산 세 번째로 20-20 클 럽에 가입하기도 한다.
48 2013년 9월 19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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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