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6 6 호 2 0 1 3 년 1 0 월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유럽 번개 여행은 어디로? 유럽에서 2박 여행을 가장 싼 값에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호텔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을 빌려서 숙박 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여행사이트 www. housetrip.com에 따르면 헝가리의 수도 부다 페스트가 교통비와 숙박비, 기본 식비와 현지 대중교통비를 포함해서 1인당 139파운드로 가 장 싼 것으로 나왔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여행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크로아티 아의 두브로크니크와 스플리트로 각각 327파 운드와 286파운드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여행자가 고려해 볼만한 그밖의 유럽 도시는 마드리드(148파 운드), 바르셀로나(150파운드), 니스(162파운 부다페스트
드), 브뤼셀(162파운드)다. 놀랍게도 파리도 165파운드에 2박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것 으로 나왔다.
2박 여행이 가장 싼 유럽의 10대 도시: 1 부다페스트(139파운드) 2 마드리드(148) 3 바르셀로나(150) 4 니스(162) 5 브뤼셀(162) 6 베를린(163) 7 파리(165) 8 암스테르담(185) 9 리스본(187) 10 프라하(194). 숙박비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부다페스트 (1박 28파운드) 2 리스본(37) 3 이스탄불(38) 4 바르셀로나(39) 5 마드리드(39). 항공료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브뤼셀(69 파운드) 2 암스테르담(69) 3 파리(75) 4 마드 리드(80) 5 니스(83). 식품비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부 다페스트(5.63파운드) 2 프라하(6.31) 3 리스본(6.63) 4 바르셀로나(6.66) 5 스플리트(7.48).
박물관 입장료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이스탄불 터키이슬람미술관(3.29 파운드) 2 프라하 국립박물관(3.30) 3 스플리트 메스트로비치 미술관(3.39) 4 리스본 국립고대미술박물관(4.26)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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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일 (목)
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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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결혼하면 세금 우대… 미혼자 "우리는?" 영국 정부가 부부에게 세금 우대 혜택을 주 기로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 27일(이 하 현지시간) 2015년부터 부부 세금 우대 제 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제도 도입으로 400만 명의 부부가 1인당 매년 200파운드(약 35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 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영국 정부는 추정했다. 세금 우대 제도는 이 성부부 뿐만 아니라 영 국에서 동성 커플을 위 한 법적 지위인 ‘동반자 관계’에도 적용된다. 다 만, 배우자 중 한 명이라 도 연소득이 4만2285 파운드(약 7300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캐머런 총리는 “결혼은 사회를 강하게 하는 핵심 제도”라면서 “이 제도가 결혼을 촉진하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미혼자 등이 부부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차별을 받게 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야당인 노동당의 레이철 리브스 의원은 “이 혼, 별거, 사별한 100만 명의 영국인들은 캐 머런 총리의 부부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리브스 의원은 또 “사람 들이 일주일에 3.85파운 드(약6600원)를 받고자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총리는 현실을 모 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포츠월드]
영국, 학교 내 이슬람 과격주의에 선전포고 영국 정부가 학교 내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청소년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서방 문화에 맞선 무장투쟁을 선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이 념이 학교 교육 현장까지 침투해 영향력을 확 대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최근 케냐 쇼핑몰 테러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이슬람 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고 척결하는 임 무를 맡은 대테러 전담팀을 설치했다. 전담팀에는 국내정보국(MI5) 전직 요원 등 전 문가들이 배치돼 영국적 가치를 거부하는 극 단주의 세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활동 에 나선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최소 67명이 사망한 케냐 테러에 영국 국적 의 20대 여성 '화이트 위도우'를 비롯해 영국 인 테러리스트들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 슬람 극단주의 이념의 학교 침투를 차단하는 문제는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슬람 주민 밀집지역 학교에서 극단주의 성향의 학부모들이 운영위원회를 장악해 청 소년 교육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우려 도 제기됐다. 잉글랜드 더비주의 한 이슬람계 공립학교는 비(非) 무슬림 여직원에게까지 히잡이나 머리 스카프를 착용하도록 강요해 교육부로부터 조 사를 받고 있다.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과격주의 성향의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을 좌우하는 것은 심각 한 일"이라며 "공공 기관과 공공자금이 이슬람 과격주의 세력에 장악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 의 감시 활동을 전체 부처로 확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각종 자선단체의 지원금이 국외 이슬람 무장 세력 지원이나 영국인 이슬람교도의 국외 테러 리스트 훈련에 쓰인다는 의혹에 따라 감시 활 동도 강화되고 있다. 영국의 자선단체 감독기구 는 이와 관련 이슬람 테러리스트 활동을 지원 한 혐의로 16개 자선단체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또 이슬람 지원사업을 하는 자선 단체들을 상대로 극단주의 세력에 자금이 흘 러들어 가는 일이 없도록 자금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1면에 이어] 5 부다페스트 헝가리국립박물관(4.54). 대중교통비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이스탄 불(편도 1회 0.63파운드) 2 부다페스트(0.95) 3 니스(1.05) 4 프라하(1.05) 5 베네치아(1.18). 외식비가 가장 싼 유럽 도시: 1 프라하(3.27 파운드) 2 이스탄불(3.77) 3 부다페스트(3.93) 4 베를린(5.05) 5 리스본(5.89).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여행비가 가장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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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일해야 실업급여 지급" 추진 영국 보수당 주도의 내각이 수년간 실업 상태에 있는 노동가능 인구를 대상으로 공 공근로·구직센터 방문과 같은 조건부 실업 급여 지급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30 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보수당 연례회에서 이런 내용의 복지체제 개편방 안을 발표했다. 내년 4월 시행되는 이번 안은 장기 실업 자들이 일주일에 30시간 공공근로를 하거 나 매일 구직센터를 찾아야만 실업급여 혜 택을 받는 데 불이익이 없게 했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근로는 쓰레기를 치우고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만 들거나 자선단체에서 봉사하는 것과 같
은 노동이다. 장기 실업자들은 이 규칙을 1차례 어기면 4 주간에 해당하는 230파운드(40만원)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두 차례 위반할 때는 3 개월 분을 제공받지 못한다. ‘일하기 돕기’로 명명된 이 계획은 정부의 주 요 재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를 얻지못한 이들에게 개방된다. 영국은 심각한 경기후퇴 국면을 벗어나 서 서히 회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업률도 최 근 7.7%로까지 낮아졌지만, 장기적인 실업률 은 여전히 높은 상태인 것으로 평가된다. 공 식 실업 통계를 보면 1년 전보다 2만7000명 증가한 46만9000명이 2년여 간 실업 상태에 있다.[경향신문]
템스강 유람선 화재… 승객들 강물로 뛰어들어 영국 런던의 템스강 유람선 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전 원이 강물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BBC 등 현지 언론은 템스강 웨스트민 스터 의사당 주변을 지나던 수 륙양용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 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물에 뛰어든 승객 28명과 선원 2 명은 긴급 출동한 수상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예방 적 차원에서 3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구 조대는 밝혔다. 현재 경찰과 런던항만청은 해당 유람선을 인양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수륙양용 유람 선은 올해 들어 리버풀에서만 2차례 침몰
사고를 일으켜 지난달 운행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조선일보]
9월 3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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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1,734
본(126) 3 바르셀로나(128) 4 프라하(138) 5 마드리드(138).
0.84
1.35
1,449
새해(1월 1일) 여행비가 가장 싼 유럽 도 시: 1 바르셀로나(164파운드) 2 베를린(165)
0.62
-
1,073
0.10
0.16
175.3
0.63
1.02
1,096
유럽 도시: 1 부다페스트(125파운드) 2 리스
3 니스(167) 4 부다페스트(175) 5 리스본(176). 숙박비는 두 사람이 방 하나짜리 아파트를 같이 쓰는 경우이며 항공편은 www.kayak. com에 나온 가격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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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약'으로 에이즈 완치? … 재발까지 방지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무좀치료 연고(손발톱용)가 특효약? 피부과 전문의들이 쓰는 무좀치료연고가 에이 즈 바이러스(HIV) 치료에 효과를 드러내 화제다. 미국 뉴저지주 주립대학인 럿거스 대학 의과 대학의 마이클 매슈스 박사는 손발톱 무좀 치 료에 쓰이는 무좀치료용 연고(항진균제) '사이 클로파이록스(Ciclopirox)'가 HIV에 감염된 세 포를 자살하게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 에이즈 환자의 발에 무좀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 HIV가 박멸, 재발까지 막는다는 혁 신적인 내용이다. 매슈스 박사의 연구팀이 HIV에 감염된 세포 를 배양해 사이클로파이록스에 노출시킨 결과 HIV는 영구소멸됐다는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사이클로파이록스의 투여를 중단해도 더이상 HIV가 발병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에이즈의
재발까지 완벽하게 방지한다는 것. 매슈스 박사는 이에 대해 'HIV 유전자의 발현 자체 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하 며,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아직 시험관 속 임 상 단계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실험 은 아직 거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에이 즈 치료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이클로파이록스는 이미 미국식품의약 국(FDA)와 유럽의약청(EMA)에 의해 승인 돼 유통되고 있는 약인 만큼, 임상실험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뿐더러 비용도 적게 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이클로파이록스의 에이즈 치료 효과 연구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프로스원 (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동아일보]
영국생활
'참혹한 인도 아동성매매 실상 폭로' 英기자 11년간에 걸친 기자의 잠입취재를 통해 인 도 뭄바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 성매매의 참혹한 현실이 폭로됐다. 영국 가디언지 헤이즐 톰슨(여) 기자는 최 근 인도 최대도시 뭄바이의 윤락가에서 무려 11년간에 걸친 잠입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도의 성매매와 성노예를 폭로한다'는 제목 의 책을 출판했다. 톰슨 기자는 지난 2002년 사창가로 팔려온 어린 아이들을 취재, 촬영하기 위해 처음 인 도를 찾았다. 톰슨 기자는 뭄바이 아동 윤락업소를 직접 찾았을 당시를 이같이 기술했다. "미로같은 사창가의 캄캄한 길을 지나 제 보자가 알려준대로 불빛이 희미한 어느 대문 에 도착했다. 문앞에 있는 사람이 마치 감옥 의 간수처럼 보이는 나이든 여자에게 알렸고 한꾸러미의 열쇠를 갖고와 문을 열자 어린 여 자아이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팔려온 여자 아이들은 빛도 들지 않는 이 런 감옥같은 곳에서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노예와 같은 생활을 거치면서 심리적으로 완 전히 굴복하게 되고 도망갈 의지를 완전히 상 실하게 된다. 여자 아이들은 바깥세상이 밤인지 낮인지 도 알 수 없는 꽉 막힌 감옥에서 생활하면서 윤락을 위해 찾아온 손님을 맞을 때만 잠깐 감옥을 벗어날 수있게 된다. 톰슨 기자는 어느 날 자신이 머물던 자선진 료소로 뛰어든 '구디'라는 이름의 10대 윤락 녀를 알게 됐다. 구디는 당시 다리 전체가 심하게 멍이 든 상 태였으며 윤락가를 운영하는 폭력배에게 심 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구디는 11살 때 콜카타 근교의 빈농가정에 서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어머니의 친 구의 말에 속아 뭄바이의 윤락가로 팔려왔다. 톰슨 기자는 '구디'를 이번에 출판한 자신의 책 표지 모델로 담았다. 톰슨은 구디야말로 인도에서 성노예로 고통 당하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 여자 어린이들의 이런 비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노컷뉴스]
친구 뒷다리 잡고 늘어지는 개구리
최근 야생전문 사진작가 니콜라스 레우(37)는 코스타 리카에 위치한 안드레나 볼케이노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재미있는 개구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선 명한 빨간색 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빨간눈 청개구 리'(red eyed tree frog). 남미에 서식하는 이 개구리는 환 경에 따라 몸색깔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파리나 나 방 등 작은 곤충을 주식으로 한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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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위기 내몬 '오바마케어'가 뭐길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건강보험 개혁법( 오바마케어) 지출항목을 반영한 예산안 통과 여부를 두고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면서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위기에까지 내몰리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케어가 이처럼 극단적인 정쟁 의 대상이 된 것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이 집권 1기부터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해 온 오바마케어는 민간보험 중심의 기존 미국 의료보험 체계에 대수술을 가하려는 시도다. 대다수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여서 지난 수년간 '보편적 건강보험 제도'를 둘러싼 격렬한 이념 논쟁을 불러왔다. 오바마 행정부는 건보개혁법을 내년까지 본
격 시행해 사실상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 겠다는 목표다. 정부와 기업이 비용 부담을 거들어 무보험 자 3천200만명의 의료보험 가입을 의무화하 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개인이나 고용주에 게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이 경우 건보 수혜 자 비율은 전 국민의 95%로 높아진다. 다만, 불법이민자, 극빈자, 인디언, 재소자와 일부 종교단체 등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벌 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오바마케어는 그 성격 탓에 오바마 대통령 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가 하면 공화당은 정 부 지출이 늘어날뿐더러 벌금 부과로 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며 오바마케어 시행을 결사 반 대하고 있다.[연합뉴스]
헐값에 팔린 '나폴레옹' 초상화, 알고보니 '진품' 경매에서 1만 5천 파운드(약 2천 600만원)에 팔린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초상화 복제품이 실제로는 프랑스 유명 화가의 한 사람인 자크 루 이 다비드가 그린 수백배 가치 의 진품으로 밝혀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오랫동 안 분실 상태에 있었던 나폴 레옹 초상화가 보잘것없는 복 제품으로 여겨져 경매에서 헐 값에 판매됐으나 영국 레딩대 학교 미술학과 사이먼 리 교수 가 그림의 얼룩을 지우고 복원 한 결과 '마라의 죽음'등의 작 품을 남긴 다비드의 작품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리 교수는 나폴레옹 초상화
가 200만 파운드(약 34억 7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워털루 전쟁 발발 200주년이 되는 2015 년에 가면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드의 나폴레옹 그림은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는 '나폴레옹 대관식' 을 비롯 여러 점이 있으며 이번 작품은 영국과 프로이 센이 프랑스 침공을 위협하 던 1813년 군복 차림의 나 폴레옹을 그렸다. 다비드는 1780년부터 숨 진 1825년까지 유럽 화단 에서 유명 화가로 꼽혔으며 그의 작품은 2006년 210만 파운드에 팔렸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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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10년' 朴 대통령-진영, 인연 마침표 찍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 듭된 만류에도 업무 복 귀를 거부, 사실상 '항 명' 깃발을 들면서 양측 간 정치적 관계에도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 사로 꼽히는 진 장관이 복지공약 후퇴 과정에 불만을 품고 사표를 내고, 청와대가 이를 통제 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다 결국 사표를 수 리하면서 국정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 다. 이 때문에 10년 넘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어져온 박 대통령과 진 장관의 특별한 관계 도 사실상 회복할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진 장관은 지난 2004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 당 대표 시절에 비서실장을 맡으며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입이 무겁고 일처리가 꼼꼼해 박 대통령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면서 친박 핵심 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7년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현역 의원이 경선 캠프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경선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를 두고 '무늬만 친박'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진 장관도 "이 제 친박이라는 울타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 다. 앞으로 친박이 아닌 중립으로 불러달라" 며 공개적으로 '탈박'을 선언했다. 2010년에는 정치적 사안을 두고 박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 명운 을 걸었던 세종시 문제를 두고 국회 표결에서 수정안 찬성표를 던진 것. 이 사건을 계기로 진 장관에게 완전한 '탈박' 수식어가 붙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진 장관은 친박계의 폐쇄 성을 비판하면서도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 음은 변함이 없다는 점 을 피력해왔고 박 대통 령도 중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진 장관과 의견 을 나누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 로 알려졌다. 진 장관이 다시 박 대통령과 가까워진 것 은 지난해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때다. 당시 진 장관은 이한구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섰는데, 박 대통령이 진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을 찾아 봉사활동 에 나서며 힘을 실어줬다. 이-진 체제의 출범 에 박심(朴心·박 대통령 의중)이 상당한 역할 을 했다는 평가다. 이후 진 장관은 지난 대선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 아 박 대통령의 공약을 사실상 집대성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인수위 전반을 총괄했고, 이어 복지부장관으 로 내각에 중용되며 '친박 핵심 중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추석 연휴 동안 기초연금 문제 와 관련해 진 장관의 사의설이 보도되면서 이 상기류가 감지됐다. 결국 진 장관은 사퇴 의사 를 밝힌 후 외부와 연락을 끊는 돌발행동을 보였고,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퇴를 강 행하면서 사실상 '항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진 장관이 과거에도 친박과 친이를 넘나드 는 '월박(越朴)'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번 사태 는 박 대통령에게 큰 상처를 남긴 만큼 양측 간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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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회장 사건에 '라면상무', '빵회장' 등 네티즌 도마에 다시 올라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 원을 신문지로 때린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YTN 보도에 의하면 지난 27일 오후 3시 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을 하며 신문지 로 얼굴을 때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도착 한 회장 일행은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 를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강 회장은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항공안전및 보안에 대한 법률 제23조에 따르면 항공운송사업자는 누구든지 공항 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 중인 항공보안
검색요원 또는 보호구 역에의 출입을 통제하 는 사람에 대하여 업 무를 방해하는 행위 또는 폭행 등 신체에 위해를 주는 행위를 하여면 탑승을 거절 할 수 있다. 이 사건을 두고 지난 4월 포스코에너지 소속 50대 임원이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덜 익었다’는 등 이유로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속칭 ‘라면상무’ 사건과 프라 임 베이커리 60대 회장이 롯데호텔 주차관련 호텔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다시 조명되며 사 회 지도층 인사들의 안하무인이 네티즌들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스포츠월드]
삼성 신입사원 공채에 10만여명 지원…경쟁률 18대1 삼성그룹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 개채용에 10만여명이 몰려 역대 가장 치열 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감한 신입사원 서류심사에 10만여명이 지원해 약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에 신입사원 5천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난해 하반기 4천500명을 뽑을 때 약 8만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 쟁률(17.8대 1)은 조금 올라간 셈이다. 이번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는 삼성 계 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 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생
명 등 25개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13일 국내 5 개 지역과 외국 3개 지역(로스앤젤레스·뉴 욕·토론토)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르게 된다.[연합뉴스]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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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제 살리려 나라 표준시각도 바꾼다 스페인 마드 리드의 플라 스틱 공장에 서 일하는 호 르헤(32)의 하 루는 9시 출근 으로 시작한 다. 아침에 두 시간 정도 일 하다 보면 어 느새 메리엔 다(간식)를 즐 기는 11시. 보카디요(스페인식 샌드위치)에 커 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한 시간가량 수다를 떤 다. 2시부터는 점심이다. 호르헤는 보통 집으 로 돌아와 밥을 먹는다. 아버지까지 온 가족 은 어머니가 준비한 스페인식 풀코스 오찬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다. 공식적으로 점심시간 은 4시까지지만 동료들은 밥 먹고 한숨 자고 보통 4시 30분쯤 일터로 돌아온다. 오후 업무 를 마치는 시간은 대략 7시. 아직도 해가 지 지 않아 환하다. 동네 바르(술집)에서 타파스 (안주)와 맥주를 마시며 축구경기를 본다. 퇴 근 후 저녁식사는 다시 집에서 10시쯤. 잠자 리에 들면 1시가 넘는다. 금요일엔 오후 3시 에 퇴근하고 바로 주말이 시작된다. 스페인 사람들은 호르헤처럼 긴 점심식사 와 낮잠(시에스타), 그리고 시끌벅적한 밤 문 화를 즐겨왔다. 그러나 경제위기가 불거지면 서 한때 외국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스 페인식 라이프 스타일'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현재 사용 중인 중부유럽 표준시(CET)에서 한 시 간을 늦춰 영국의 그리니치 표준시(GMT)에
시간대를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 인 의회 '근로시간 합리화 위원회'는 "점심시 간을 줄이고 시에스타를 없애 스페인 비즈니 스 문화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 며 "근로자들은 근무시간을 엄수해야 할 것" 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 을 3일 의회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위원회는 스페인 이 지난 71년간 독 일 시간대를 사용 해 태양의 움직임 과 사람들 일상 사 이에 불일치가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원래 스 페인은 영국과 같은 GMT를 사용했으나, 히 틀러와 친밀한 관계였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1942년 시간대를 독일처럼 CET로 바꿔버렸다. 따라서 스페인 국민은 해가 뜨기 전부터 일어나 출근하게 됐고, 금방 피로를 느 껴 시에스타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자연히 점 심시간은 두세 시간씩 늘어졌다. 특히 여름엔 밤 10시까지 해가 떠있다 보니 늦게까지 밀린 업무를 하거나 바깥 활동을 하는 패턴이 자리 잡았다. 근무 중간 긴 휴식이 많아 노동 집중력 과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시민들 반응은 엇갈린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IESE 경영대학원 교수는 "시에스타 는 한여름 폭염을 피해 일하던 농경제 시대 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미 1980년 대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근무시 간이 엄격하게 준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드 리드 시민 에두아르도(33)는 "일자리 구하기 도 힘든데 요즘 누가 낮잠을 자느냐"며 "정치 인들이 또 자기네 공적을 쌓으려고 하는 짓" 이라고 말했다.[조선일보]
1066호
케냐 테러 英여성 용의자 '화이트 위도' 수배 국제형사경찰기 구(인터폴)가 최 근 케냐 수도 나 이로비 쇼핑몰에 서 발생한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영국인 서맨사 루 스웨이트(29)에 대해 적색수배령을 발령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케냐 정부의 요청에 따라 '화이트 위도'(White Widow)라는 별 명을 가진 루스웨이트의 수배를 전 세계 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인터폴은 루스웨이트의 케냐 테러 가 담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루 스웨이트가 2011년 폭발물을 소지한 채 흉악 범죄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아미나 무함마드 케냐 외 무장관은 이번 사건의 테러범 중에 영국 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으며 영 국 경찰 역시 루스웨이트가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15살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루스웨이트 는 앞서 2005년 52명의 희생자를 낸 런던 지하철 자폭 테러범 저메인 린지의 부인으 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세 자녀와 함께 케냐로 이주한 루 스웨이트는 이슬람 테러 조직의 요원으 로 활동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케냐 당국 의 수배를 받아 왔다. 이번 테러를 자행한 소말리아 이슬람 반 군단체 알샤바브는 테러에 여성은 참여하 지 않았다면서 루스웨이트의 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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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英 최고 권위 건축상 스 ' 털링상'의 곤혹… "불편해" 영국 건축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국 최고 의 권위 있는 건축상 ‘스털링상(Stirling Prize)’. 1992년 작고한 영국의 건축가 제임스 스털링 (James Stirling)을 기리는 이 상은 1996년부 터 매년 영국왕립건축가(RIBA) 협회가 수여 한다. 현재까지 총 17개의 건축물이 스털링 상을 받았다.
“이번 주 올해의 스털링상이 결정되지만, 그동 안의 스털링상 수상작 중 다수가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 로즈미디어센터 디자인적인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05년 스털링상을 수상한 스코틀랜드 국 회의사당은 수상 당시 “시적이고 아름다우며 웅장하다”는 찬사를 받았지만 곧 논란에 휩싸였다. 특이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던 계획보다 3년 늦게 완 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 공됐고, 추가 예산 편성 이 10번이나 됐기 때문. 완공까지 걸린 시 간은 8년, 총 4억1400만 파운드(약 7139 미디어센터는 1999년 스털링상을 수상했다. 억원)가 들었다. 품질도 엉망이었다. 완공 직후 지붕 그러나 곧 햇빛이 너무 많이 들고 덥다는 문 을 받치는 기둥이 흔들리고, 문이 휘었 제가 드러났다. 크리켓 해설가 크리스토퍼 마틴젠킨스 으며, 창문에 금이 가고, 지붕에서 물이 그러나 최근 스털링상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 샜다. 심지어 비둘기 떼가 국회의사당에 둥지 (Christopher Martin-Jenkins)는 “로즈미디 다. 역대 수상작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 를 틀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회의실 내 음 어센터는 실패작”이라며 “노트북을 볼 수 없 만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 물 새는 지붕, 찌는 향 시설도 부족해 회의가 진행되기 어려웠다. 을 정도로 밝다”고 말했다. 2010년 수상작인 로마 막시현대미술관도 논 듯이 더운 실내, 열리지 않는 창문 등 모두 실 2003년 스털링상을 받은 현대무용 전문학 용적 측면에서 문제가 됐다. 교 라반센터도 마찬가지. 건물 바깥을 폴리 란이 많은 건축물이다.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지난 23일 카보네이트로 마감한 라반센터는 건물 안에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는 곡 서 연습하는 무용수들 선을 강조하고, 벽을 기울이는 등 초현 안이 비치는 라반센터 의 움직임을 볼 수 있 대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그러나 뒤 다. 그러나 현재는 외 틀리는 건물 형태 때문에 미술품을 전 면이 급속히 녹슬면서 무용수의 모습이 시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건축비평가 올 리버 웨인라 이트 왜곡돼 보인다. 라반센터에서 3년째 연습하는 무용수 메 (Oliver Wainwright)는 “최고의 건축 이리 홀리스는 “건물이 투명하니 마치 어 상으로 꼽히는 스털리상의 영향력이 항 속 금붕어가 된 느낌”이라며 “연습하다 대단한 것을 감안하면 실용적인 측면 보면 너무 더운데 창문이 하나도 열리지 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 곡선이 많은 막시현대미술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런던에 자리 잡은 크리켓 경기장 로즈 다.[ChosunBiz]
영국생활
옛 동전 연상케 하는 '엽전빌딩' 中서 등장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등장한 마치 엽전을 연 상케 하는 외형의 빌딩이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 과거에 쓰던 동전과 비슷한 빌딩을 두고 '벼락부자’를 연상케 해 도시이미지에 해를 준다고 주 장한 것. 한편에서는 '동전 빌딩', '엽전 빌딩', '세상에 서 가장 추한 빌딩' 등의 별명을 붙이며 비아냥거렸다. 시공사 측은 이름을 짓기 위해 10만 위안(약 1760 만 원)을 투자했고 그 결과 '둥글다'라는 의미의 ' 원'(圓)자를 쓴 '광저우위안따샤'(廣州圓大厦)로 결 정됐다.[서울신문]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영국 총리 "스코틀랜드 독립 TV토론 거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문제를 둘러싼 영국 총 리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의 TV 토론이 무산될 전망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분리독립 주민투표와 관련한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의 TV 토론 제안에 대해 참여할 뜻이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답변서를 통해 TV 토론은 필요하지만 자신보다는 영국 연방을 대표해 분리독립 반대운동을 이끄는 알리스테어 달 링 전 재무장관의 토론 참여가 바람직하다 고 피력했다. 캐머런 총리는 분리독립 찬성 진영의 토론 자 선정은 새먼드 수반이 결정할 수 있지만 반 대 토론자 선정은 반대운동 진영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토론에 불응하는 이유로 들었다.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TV 토론에 대해서 는 분리독립을 찬반 운동의 당사자와 방송 사들이 만나 개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며 적극성을 보였다. 스코틀랜드 의회 다수당인 스코틀랜드국 민당(SNP)의 당수인 새먼드 수반은 이에 앞서 캐머런 총리를 스코틀랜드 독립 반 대운동의 중심 세력으로 지목하며 자신과 TV 토론을 벌이자고 요구했다. 새먼드 당수는 이에 대해 "총리가 분리독 립 주민투표를 위한 공개토론을 두려워하 는 점이 명백해졌다"며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SNP의 발의로 확정된 분리독립 주민투 표는 내년 9월 18일 16세 이상의 스코틀랜 드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연합뉴스]
영국男, 케냐 쇼핑몰 테러서 아이들 33명 구하고 사망 케냐 나이로비 쇼핑 몰 테러사건 당시 33명 의 어린이들 목숨을 구 하고 사망한 30대 영 국인의 사연이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떨구게 한 주인공 은 영국과 케냐의 시민권자인 미툴 샤(38). 영국의 식품회사 중역인 그는 지난 21일( 현지시간) 테러가 일어날 당시 쇼핑몰에서 회사가 후원한 요리 대회를 진행중이었다. 수많은 가족과 어린이들이 참석한 이날 행
사 중 갑자기 테러 범들이 들이닥쳤다. 순간 행사장은 비 명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테러범들은 많 은 어린이들을 인질 로 삼고 장기전에 들 어갔다. 이때 숨어있던 그가 테러범들과 협상에 나 섰다. 자신이 인질이 되어 줄테니 어린이들 을 모두 풀어달라는 것. 곧 테러범들은 아 이들을 모두 풀어줬고 샤는 인질이 됐으나 얼마 후 사살돼 그는 사랑하는 부인과 2살 딸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서울신문]
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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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노동당 당수 "에너지 가격 동결할 것" 영국의 제 1야당인 노동당의 당수 애드 밀 레반이 한동안 에너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히자 관련 업계들이 들고 일어났다. 애드 밀레반 노동당 당수는 영국의 남부 도 시 브라이튼에서 열린 노동당 컨퍼런스에서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가격을 향후 20개월 간 동결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생 활수준을 높이는 정책 중 하나로 이 같은 공 약을 내세운 것. 가디언은 애드 밀레반이 시 민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포퓰리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밀레반 당수는 "에너지 기업들이 나의 계획 을 싫어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은 필수"라며 "그동안 에너지 기업들은 민간에 너 무 큰 부담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에너지 동결 조치가 시작되면 향 후 20개월 동안 한 가구 당 120파운드가 절 감되고, 기업들은 1800파운드를 아낄 수 있 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당은 오는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즉시 에너지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에너지 기업들은 밀레반의 발언 직후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 영국 에너지 기업들의 대표 기관인 에너지 UK는 "에너지 동결 조치가 언뜻 보기에는 매 력적일 수 있으나 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마 져 동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에 너지 사업과 관련된 인력고용도 멈출 것"이 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에너지 기업들과 가스전력시장국 (Ofgem)은 에너지 가격 동결 조치는 노동당 이 추진 중인 탄소배출 억제 정책을 망쳐놓 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가스 공급회사인 센트리카는 "에너지 값이 동결되면 관련 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 릴 것"이라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 대해야 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 고 꼬집었다. 이안 피터스 브리티시가스 주택 에너지 대표는 "에너지 기업들이 가격 결정권 을 상실한 가운데 에너지 도매 가격이 상승하 면 에너지안보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 보수당은 2년 동안 에너지 가격 을 고정시키면 재생에너지 사업이 붕괴될 수 있다며 노동당의 공약에 반대하고 있다.[뉴 스토마토]
英 기업 90%,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경제에 영향 無 대부분의 영국 기업들이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자국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상공회의소가 2000개의 영국 기업을 상 대로 벌인 여론 조사결과, 90%가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이 기업활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3분의 2는 스코틀 랜드 지역 밖에서 활동하는 기업이었다.
스코클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내년 9월18 일 16세 이상의 스코틀랜드 주민을 대상으로 시 행될 예정이다. 한편,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지 역 주민들의 47%가 분리독립에 반대하고 3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타임스는 스코틀 랜드 분리독립에 대한 스코틀랜드 내부 지지율 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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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일 (목)
동물원서 동물무늬옷 NO! 영국의 동물 테마파크 ‘체싱톤 월드 오브 어 드벤쳐’(Chessington World of Adventures) 에서는 표범이나 얼룩말 등의 무늬가 있는 옷 을 입은 손님의 입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유 는 다른 동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 국에서 많은 사람이 동물무늬 옷을 입고 있 다. 하지만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만 들어진 이 테마파크에서는 이러한 옷이 작은 동물들에게 위협을 주는 역할을 한다. 테마파크 안의 주파리(ZUFARI)는 아프리 카 세렝게티 초원을 축소해 만든 것으로 테 마파크를 찾은 손님들이 차를 타고 가까이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다. 주파리 직원 나탈리 딜로웨이는 “주파리의 동물들이 동물무늬 옷을 입은 손님들이 차를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매우 혼란스 러워한다”고 했다. 현재 동물무늬 옷을 입고 온 손님의 입장을 막기 위해 테마파크 정문에서 손님들의 의상
을 확인하는 직원을 고용했으며, 테마파크 측은 이 사실을 모르고 방문하는 손님들 을 위한 옷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신문]
영국의 한 남성이 무려 200곳 이상의 전 세 계 유명인의 무덤을 여행해 화제다.
케냐 테러범에 '사과' 받아낸 네살배기 화제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 테러 현장에서 어 머니에게 총을 쏜 무장괴한에게 맞서 사과까 지 받아내고 탈출한 용감한 네살배기 영국 꼬마가 화제다. 인질로 붙잡힌 공포의 순간에도 이 소년은 어머니를 공격한 괴한을 향해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울부짖었고, 테러범은 이 에 동요한 듯 초콜릿을 건네며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 들은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생존 자 엘리어트 프라이어의 용감무쌍한 이야기 를 보도했다. 영국 버크셔 출신으로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엘리어트는 테러가 발생한 지난 21일 영화감 독인 어머니와 두 살 위 누나의 손을 잡고 쇼 핑몰에 왔다가 인질로 붙잡혔다. 이 과정에 어
"와인이 이상해" 경찰 부른 황당 손님
무려 200곳 이상 전세계 '무덤 여행' 한 남자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마카브레 마크(48)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유명인들의 무덤을 방문했다. 이를 위해 사 용한 돈은 무려 5만 파운드(약 8,600만 원). 마크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배우 브루스 리의 무덤부터 중국 베이징에 있는 마오쩌 둥의 지하 무덤에 이르기까지 200곳 이상 의 무덤을 찾았다. 그는 "학생 시절 나는 역사에 대해 잘 알 지 못했다"며 "무덤을 방문하는 것은 나 자 신을 가르치는 방법이며 그들을 살아있는 사 람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말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주문한 와인에 코르크 조각이 있었다며 경 찰을 부른 사건이 영국에서 가장 황당한 신고 전화 중 하나로 뽑혔다.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이 와인잔에 떠 있는 코르크 마개 조각을 보고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 절당했다며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은 "적절하지 않은 신고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경관 필 스퍼젼은 "이러한 전화는 정말 긴급한 전화를 방해한다"면서 "큰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힘들어진다"고 자제를 당부했다.[서울신문]
머니가 다리에 총에 맞아 다쳤다. 테러범들은 한 시간 반쯤 지나 슈퍼마켓에 모인 인질들을 향해 "어린이가 살아있다면 데 리고 나가도 좋다"고 말했고, 엘리어트의 어머 니 앰버(35)는 용기를 내 손을 들었다. 앰버가 탈출 허가를 받고 몸을 추스르던 찰 나 엘리어트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테러범 을 향해 "당신은 나쁜 사람이야, 우리를 풀어 줘"라고 외쳤다. 그러자 복면을 쓴 테러범은 엘리어트와 누나 에게 초콜릿을 건네며 "우리를 용서해줘, 우린 괴물이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앰버는 전했다. 테러범은 애초 케냐인과 미국인들을 공격하 려던 것일 뿐 영국인은 공격 대상이 아니었다 고 '양해'를 구하더니, 이슬람으로 개종을 권 유하기도 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쇼핑몰을 탈출한 엘리어 트 가족의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초록색 티 셔츠를 입고 있는 엘리어트의 손에는 테러범 에게 받은 초콜릿 봉투가 들려있다.[연합뉴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세계 가장 뚱뚱했던 남성, 다이어트 성공 후 사랑까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했던 영국 남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후 최근 새로운 사랑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서퍽주에 거주하 는 폴 메이슨(52)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새로운 여자 친구 레베카 마운틴(40)과 온라 인을 통해 한 달 넘게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슨은 한때 하루에 2만㎈를 섭취하며 체 중이 444㎏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
영국 한 아파트 공중 침대 좁은 공간 활용 위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서운 공중 침대'라는 제 목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천장에 매달린 침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서운 공중 침대는 영국 런던에 시공된 것으로, 좁은 공간 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조선비즈]
성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2011년 위 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몸무게가 300㎏ 넘게 빠져 140㎏으로 줄었다. 다이어트 과정에 대한 그의 다큐멘 터리를 시청하고 감동 받은 마운틴은 페이스북으로 그에게 먼저 연락해 왔 고, 그 뒤 두 사람은 인터넷 동영상 통 화 등을 통해 교제하면서 서로의 사랑 을 확인했다. 폴은 "내 인생의 긴 터널을 이제 벗어난 느 낌"이라며 "그녀와 함께 보내게 될 남은 인생 이 너무 기대되고, 그녀 이외에 아무것도 생 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폴은 20대 때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 의 건강 악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식이장애가 시작돼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이어져 집배원 일 도 그만 뒀어야 했다.[뉴시스]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톰테이토' 토마토 줄기에 감 자 뿌리를 가진 '톰 테이토'가 화제가 되고 있다. 톰테이토는 영 국의 한 원예업체 가 최근 상용화를 했다. 업체는 "톰테이 토가 유전자 조작 으로 인한 변종식 물이 아니다. 토마 토와 감자 줄기를 정교한 수작업으 로 접붙여 재배한 개량식물이기 때 문에 안심하고 먹 어도 된다"고 말했 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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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1인용 노 젓는 보트로 북태평양 건넜다 영국 20대 여성이 혼자 노를 저어서 일본 에서 미국 알래스카까지 항해에 성공했다 고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4월27일 일본 초우시에서 출항한 영 국 여성 모험가 사라 아우튼(28)은 약 5개 월만인 지난 23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알 류산 열도 에이댁섬에 도착했다. 이로 사라는 무려 6천34km 떨어 진 북태평양 코스를 노를 저어 횡단 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 한 사라는 지난 150여일간 5번이나 전복됐으며 레이더 고장으로 화물선 과 충돌할 뻔 하기도 했다. 사라는 '행복한 양말'이라는 자신 의 배에서 혼자라는 심리적 싸움도 버텨내야했다.
본래 목적지는 캐나다였지만, 악천후 때문 에 알래스카로 항로를 변경해야했다고. 에 이댁섬에 도착한 사라는 샴페인 한병을 들 고 자축했다. 사라는 "태평양에서 내 평생 가장 강렬하고 기억에 남는 몇 달을 보냈다"며 "가장 멋진 동 시에 잔인했다"고 말했다.[노컷뉴스]
'가장 아름다운 우주사진' 공개 <영국왕립천문대> 미국의 매체 씨넷은 '세상에서 가장 아 름다운 우주사진 대회'에 입상한 사진을 소개했다. 영국왕립천문대가 주 최한 이 대회에는 1천 200여장의 작품이 출 품됐으며, 지구와 우 주·인간과 우주·태양 계·태양계 밖 우주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 어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사람과 우주' 부 문 수상작 '별로 이끄는 빛(Guiding Light to the
Stars)' 속에는 아름다운 은하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은 호주의 마크 기가 뉴질랜드 북섬의 바닷가에서 촬영한 것이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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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첨단정보전 위한 '사이버방위대' 창설 영국이 복잡하고 정교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 하기 위해 사이버방위대를 창설한다. BBC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국외 해커들 의 공격으로부터 국가의 주요 전산망과 핵심 정보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이버방 위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조직 규모는 해킹 등 정보전문가 비정규 요 원과 정규군으로 구성된 수백 명의 합동부대 형태로 편성되고, 모병 작업은 내달부터 시작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은 "사이버방위 대의 주된 임무는 국가전산망에 대한 해킹 차단이지만 필요시에는 적대세력에 대한 사 이버 공격 작전에도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육·해·공과 우주에 더해 국가 방위
의 영역이 제4의 공간인 사이버 공간으로 확 장되고 있다"며 "작년 사이버 군은 약 40만 건 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 '병력'이 더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해먼드 장관은 또 "미래의 군사작전에는 전통적인 무기와 함께 사이버 무기들이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일반화 추세를 보이 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는 정부와 기업 네트워크를 상대로 한 70여 차례 정교한 사이버 간첩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고, 작년 영국 내각 보고서에 따르면 약 93%의 대기업과 76%의 중소기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뉴시스]
영국, 이용자 현혹 게임아이템 판매 규제 영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어 린이와 청소년 게이머를 현혹하는 아이템 판 매 규제에 나섰다. 영국 공정거래청(OFT)은 스마트폰 및 온라 인 게임 이용자의 아이템 구매 피해가 급증 함에 따라 명시적인 사용자 동의를 거치지 않 은 게임 내 아이템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 리케이션 공급사 등 게임 업체들은 앞으로는 게임 판매에 앞서 게임 안에 유 료 아이템 판매 기능이 포 함된 사실과 구매 가격을 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유료 아이템 판매가 포함된 사실을 공지하고 다운 로드 과정에서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영국 공정거래청이 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료 아이템 판매 현황을 파악한 결과 어린이 용 스마트폰 게임인 '마이리틀포니'는 게임 능 력을 높여주는 보석 아이템의 가격이 최고 69 파운드(약 12만원)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청은 게임에 서 이기는 수단으로 아 이템 구매를 현혹하는 행위는 소비자보호법에 위배돼 판매 규정을 강 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영국생활
구글, 영국 정부와 유착 의혹 영국 의회가 구글이 정부 고위층과 수시 로 접촉해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의 각종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의 혹을 제기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 회는 활동 보고서를 통해 구 글이 연립정부의 정책에 상당 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구 글과 정부 고위층의 유착을 우 려하는 업계의 불만 신고도 쏟아지고 있 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 고위층에 대한 구글의 접근 빈도는 웬만한 각료들 이상'이라는 제임스 영거 산업담당 부장관의 발언도 공개했다. 영거 부장관은 위원회 진술에서 "검색엔 진 업체 가운데 구글의 영향력은 독보적이
다. 이유야 어떻든 그들이 나보다 정부 고위층 과 더 쉽게 접촉하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이전에도 데 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글로벌 홍보담당 레이 철 훼트스턴 부사장 의 친분 관계가 알려 져 유착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훼트스턴 부사장은 캐머런 총리의 정책보 좌관을 지낸 스티브 힐턴의 배우자로 2010년 총선 과정에서도 보수당에 선거 전략을 조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또 보고서에서 구글이 음원과 영 화 등 불법파일 전송을 방치해 업계에 연간 4억 파운드(약 6911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고 지적했다.[디지털타임스]
마약밀매 영국 여성, 인니서 또 사형선고 위기 인도네시아에서 영국 여성이 마약밀매 혐 의로 또 사형 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동부 자바주 검찰청 데디 아구스 옥타비 안토 검사는 호텔 방에 메스암페타민 1.5㎏ 을 가지고 있다가 검거된 영국 여성 안드 레아 월덱(43)의 재판이 시작됐다며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덱은 지난 4월 동부 자바주 주도 수라 바야의 국제공항을 통해 마약을 들여온 뒤 호텔 방에 보관하다 마약조직을 추적 조사 해온 경찰에 검거됐다. 잉글랜드 남부 출신으로 중국에 사는 월
덱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남자 친구가 마약을 인도네시아에 있는 사람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작년 5월 방콕발 발리행 항공편으로 코카인 3.8㎏(약 250만 달러어치)을 들여오다가 체포된 영국 여 성 린지 샌디포드(56)가 1,2심 사형판결에 불복 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 사형선고를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는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세계 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며, 현 재 마약 범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을 기 다리는 사형수가 140여명이고 이중 40명 이상 이 외국인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英 23년래 최대규모 민영화… 로열메일 매각 영국정부가 1990년 철도민영화 이후 최대 규모의 민영화를 단행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그간 논란이 많았던 500년 전통의 로열메일 민영화에 대한 구체 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영국 정부는 11일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1990년 철도민영화 이 후 최대규모인 33억파운드(약 5조7000억원) 로 예상했다. 상장주간사에는 골드만 삭스와 UBS가 선정됐다. 영국 정부는 8일까지 지분 매입 신청을 받아 전체 지분의 40.1%~52.2%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매가는 주당 2파운드60펜스(약4486원)에 서 3파운드30펜스(약 5694원)가 될 전망이다. 전체 주식의 10%는 공사 임직원들에게 무 상 배당된다. 15만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에게
영국 소방대원, 퇴직연령 연장에 항의 파업 영국의 소방대원들이 정부의 연금제도 개편에 항의해 25일(현지시간)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 스 소방청의 소방대원 노조원들은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령이 60세로 늘어난 데 항 의해 이날 오후 4시간에 걸쳐 업무를 중단했다. 소방대원 노조는 조기퇴직자의 불이익이 커 진 연금제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80% 찬성률 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소방대원의 연금제도는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보다 유리한 조건이어서 수용 할 수 없는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연합뉴스]
골고루 배분될 경우 직원 1명당 2200파운드( 약 380만원)씩 받게 된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인수참여 금액은 750파운드( 약 130만원)이다. 정부는 30% 가량의 지분 이 개인 투자자의 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매각 요청 규모가 커질 경우 15%를 추가로 팔 수 있는 '과잉할당' 옵션이 포함될 수 있는 데 이 옵션이 작동될 경우 정부 지분은 30% 수 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쉐어프라이스가 최 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 가 민영화 찬·반 여부와 관계없이 로열메일의 지분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연간 90억 파운드의 수입을 올 리고 있는 로열메일의 민영화가 2014년까지 완전히 진행될 경우 배당률이 6.1%에서 7.7%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 지난 19년간 3차례에 걸쳐 로열메일 민영화를 추진했으나 총선 실패를 우려한 다 수당의 반대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 바 있어 이번 민영화의 성공 여부는 더욱 주목된다. 빈스 케이블 영국 산업장관은 "지금까지 잠 재적인 투자자들이 보여준 관심으로 인해 고 무된 상태"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2015년 총선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노동당은 로열메일을 재국영화해야 한다는 노동조합원들의 압력 을 받고 있다. 노동당은 "민영화로 인한 국민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지 않은 채 이를 진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집권당을 압박하고 있다.[뉴스1]
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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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만과 편견' 작가 반지, 영국이 되찾아온 사연 '오만과 편견'을 쓴 영국 대표 여성작가 제 인 오스틴의 반지가 시민들의 열렬한 모금 행렬로 고국에 남게 됐다. CNN은 영국의 '제인 오 스틴 하우스 박물관'이 시 민들로부터 기금을 모아 오스틴이 한때 소장했던 반지를 미국의 여가수 캘 리 클락슨으로부터 사왔 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지난해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나온 반지 값이 너무 비싸 매 입을 하지 못했다. 반지는 대신 클란슨에게 15만2450유로(약 2억2150만원)에 낙찰됐다. 반지는 1.5캐럿의 자연 터키석이 박혀 있 고, 손가락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 게끔 돼있다. 반지와 함께 낙찰됐던 짧은 편지엔 오스 틴의 올케가 그녀의 조카에게 "제인 고모
가 지니고 있던 반지"라며 "내가 약혼을 하 자 고모가 줬다"고 적혀있었다. 편지 날짜는 1863년이었다. 그러나 영국 문화 부는 지난 8월 반지 의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해 일시적 반출 금지령을 내렸다. 이 에 박물관은 반지를 사기 위한 모금 활동 을 시작했다. 영국인들의 성원은 대단했다. 모금 행사 가 시작된 직후 익명의 후원자가 10만유로 를 내는 등 한달 만에 기금을 다 모았다. 박물관은 클락슨으로부터도 매각 의사를 확인받았다. 클락슨은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 출 신의 가수로 오스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 졌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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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일 (목)
한 . 국 . 뉴 . 스
최태원 최재원 실형선고… 노소영 끝내 '눈물' 피고인들의 진술 번복과 선고 하루 전 핵심 증인이 송환되는 등 선고 직전까지 '롤러코스 터'를 탔던 SK사건 항소심 재판이 지난 27일 끝을 맺었다. 수천억원대 회삿 돈을 빼돌려 개인 적인 용도로 쓴 혐 의로 기소된 최태 원 SK회장은 항소 심에서도 징역 4년 의 실형을,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최 재원 부회장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고 법 정구속됐다. 이같은 엄중한 선고는 최 회장 등이 범행을 숨기려 진술을 여러번 번복한데 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진술로 법정을 우롱하 는 태도를 보인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사건 항소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 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항소심 재판 내내 최 회장 형제의 진술에 대한 의구심을 숨기지 않 았다. 선고공판에서도 최 회장 측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기로 모의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 러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이날 "수사 초기부터 피고인들과 SK계열사 임직원, 변호인 등이 모여 '대책회 의'를 열고 '김원홍 전 고문과 김준홍 전 대표 가 벌인 일'이란 거짓말을 만든 뒤 이에 따른 허위 논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만들어진 거 짓 논리를 따라 진술하다 보니 결국 재판과 정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을 내세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부는 그룹 총수인 최 회장의 지시 없이 는 펀드 투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면서 "김원 홍 전 고문에 대한 송금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최 회장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김원홍 전 고문이 김준홍 전 대표를 위 해 펀드 출자 및 선지급을 부탁해 들어준 것 일 뿐이란 주장에 대해 서도 "김원홍 전 고문이 요청한다 해서 김준홍 전 대표를 위해 무리하 고 불합리한 행동을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에 들어 변론 전략을 바꾼 것도 결 국 악수로 작용했다. 최 회장 측은 "정상적인 펀드는 아니었지만 김원홍 전 고문에 대한 송 금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과 1심 재판에서의 진술을 뒤집은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거짓된 내용으로 전략을 수 립하고 임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키는 등 그때그때 유리한 방향으로 진실과 허위 사이를 드나들며 수사기관과 법원을 마 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 다"며 비판했다. 이어 "기본적인 준법정신이 있 는지, 법보다 다른 힘을 더 믿고 있는 것은 아 닌지, 혹은 법원을 조금이라도 존중하고 있는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결국 재판에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 고 상황에 맞춘 작전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 하도록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여 준데 대한 '괘씸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재판부는 또 최 회장이 지난 2005년 배임죄 를 저질러 처벌받았다가 사면된 직후 이번 범 행을 했다는 점도 불리한 양형사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결국 사리사욕을 추구하며 이를 은폐하기만 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영국생활
마지막 전경 183명 전역… 전투경찰 역사 속으로 시위 현장에 맞서던 전투경찰이 42년 역 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 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마지막 전경 3211기 합 동 전역식이 열렸다. 이날 마지막 전경 전역 식을 끝으로 지난 1971년 창설 이래 42년간 운영되어 온 전경제도가 사실상 폐지된다. 그간 전경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인원은 이날 현재까지 329,266명에 이르면 이날 마 지막 전경은 183명이었다. 전경은 19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설치법을 근거로 1971년 창설된 이래 전국의 전투경찰 대.경찰서 등에서 대간첩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국가중요시설 경 비, 집회시위 대응, 범죄예방활동, 교통관리 를 비롯한 재해 피해복구 등 대민봉사 활
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안업무 보조 역 할을 수행해 왔다. 한편,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전의경 인력도 단계적으로 감 축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경찰청은 국방부 와의 협의를 거쳐 2012년 1월부터 전경 차 출을 중단했다.[폴리뉴스]
'발로 밟아 늘린' 수입 삼겹살 軍에 납품 수입 삼겹살을 발로 밟아 길이를 늘여 국내 산으로 둔갑시킨 뒤 군부대에 납품해 거액을 챙긴 돈육업체 직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농수산물의원산지 표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 영농조합법인 대표 한모(51) 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김모 (49) 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한 씨 등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 7 월 중순까지 미국, 캐나다, 칠레 등에서 수
있지 않은지, 다음에도 이런 범행을 하지 않을 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최 부 회장에게 상대적으로 큰 책임을 묻는 내용의 예비적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최 부회장이 형의 승낙을 얻어 펀드 투자
입한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8개 군 부대에 약 46톤(6억 2000만 원 상당)을 납 품한 뒤 1억 4000만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산 삼겹살에 비해 길이가 짧게 절단돼서 나오는 수입 삼 겹살을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수 입 삼겹살을 발로 밟아 길이를 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컷뉴스]
금을 마련했다"는 최 회장에 비교적 유리한 내용이었지만, 재판부는 횡령범행에 있어서 는 주위적, 예비적 공소사실이 양형에 있어 차이가 없다고 봤다. 한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법원을 나 서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컷뉴스]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극장마다 영어 제목… 도통 무슨 소리인지 영어가 극장을 점령했 다. 이달 극장에서 개봉 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 는 외화의 제목만 살펴 봐도 이 같은 현상은 확 연히 드러난다. ‘킬링 시 즌’(Killing Season)과 ‘ 스트릿 오브 블러드’(Streets of Blood), ‘컨저 링’(The Conjuring), ‘브랜디드’(Branded), ‘애 프터 루시아’(After Lucia) 등이 모두 영어 제 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달 개봉 외화 44편 중 한자 언어권인 일 본 및 중국 영화 13편을 제외하면 순수 한국 어 번역 제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 에 빠질 확률’(Medianeras) 등 5편에 그친다. 원제를 그대로 옮기는 것도 아니다. ‘마스 터’(The Master)나 ‘킬링 소프틀리’(Killing Them Softly), ‘사이드 이펙트’(Side Effects) 처럼 관사나 목적어, 복수형은 생략되기 일 쑤다. ‘섹슈얼 어딕션: 꽃잎에 느껴지는 쾌락 과 통증’(Pleasure or Pain)이나 ‘아메리칸 오 지’(A Good Old Fashioned Orgy), ‘테이크 다 운’(Welcome to the Punch)처럼 원제와는 다 른 영어 제목을 억지로 붙인 경우도 있다. ‘월 드 워 Z’(World War Z)는 ‘세계대전 Z’라는 원 작 소설이 알려져 있는데도 굳이 영어 제목을 썼고, ‘레드: 더 레전드’(Red 2)는 원제에도 없 는 영어를 덧붙였다. 영어 제목은 이제 되돌리기 어려운 흐름이 됐다. 이유가 뭘까. 영화 수입사에서 꼽는 이 유는 크게 두 가지다. 작품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미리 알려졌거나 해외 영화제에서 수 상한 경우 원제가 가지고 있는 후광 효과를 고 려할 수밖에 없고, 영화의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는 좋은 한국어 제 목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영화 수입 사 관계자는 “‘제목 장사’에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얼마나 쉽고 명확하게 관객에게 기억되느냐인데 이미 알 려진 원제를 바꿀 경우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 에 없다”면서 “외화마다 적게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한국어 제목 안을 내지만 원제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우디 앨런 감독의 ‘Vicky Cristina Barcelona’가 막장 드라마 느낌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로 바뀌면서 두고두고 영화 팬들 에게 비판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종의 절충안으로 최근 크게 늘어난 것이 콜론(:)을 사용해 부제를 다는 방 식이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Now You See Me), ‘포가튼: 잊혀진 소녀’(Forgotten) 등 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는 ‘해리 포터’ 시리 즈처럼 작품이 여러 편으로 이뤄진 경우 각 편 을 구분하기 위해 쓰였지만 지금은 ‘레드: 더 레전드’에서처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추세다. 그러나 좋은 한국어 제목의 필요성을 강조 하는 영화 팬들이 적지 않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세상의 끝까지 21 일’(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정도를 제외하면 올해 괜찮은 번역 제목은 찾기 어렵다”면서 “수입사에서는 영 어 제목을 쓰는 것이 세련됐다고 여기는 것 같지만 번역 제목을 붙인다고 해서 관객들이 볼 영화를 안 보거나 안 볼 영화를 보지는 않 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신문]
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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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수천억 탈세… 국세청, 조석래 회장 고발 국세청이 효성그룹의 조석래 회장과 주력 기업인 ㈜효성을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하기로 결정했다. 효성도 분식회계 및 차명 재산 보유 혐의를 인정했다. 조 회장 일가와 효성에 대한 탈루세금 추 징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 려졌다. 검찰 고발 대상에는 조 회장과 이 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개인재산 관리인인 고아무개 상무 등과, 법인인 ㈜효성이 포함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효성은 탈세 규모가 크고 고의성이 짙다”고 밝혔다.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효성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계기로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을 은닉하고, 이후 10여년 동안 이를 매년 일정 금액씩 나눠서 털어내는 수법으로 1조원 대에 육박하는 분식회계를 저질러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가 드러났다. 또 조 회장 일가는 1990년대부터 자신들 소유의 주식을 다른 사 람들의 이름을 빌려 보유하는 등 1000 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소 득세 등을 탈루한 혐의도 드러났다. 조 회장 일가와 일부 임원들이 회삿돈 유 용 등 부정비리 행위를 통해 세금을 탈 루한 혐의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1) ㈜효성 사 장이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50만달러(당 시 환율로 56억원)짜리 빌라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3년 묵은 은행나무 지팡이에서 새 ' 싹' 돋아나 3년 전 은행나무로 만든 지팡이에서 새싹이 돋아 나는 드문 일이 일어났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 리 궁평마을에 사는 이병철 (90) 할아버지는 자신이 만 든 어른 손가락 굵기의 지팡 이 아랫부분에서 녹색을 띤 은행잎 새싹이 30여장 돋아 난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지 팡이를 1000여개 이상 만 들었지만, 제작한 지팡이에서 새싹이 돋아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에 집 근처 은 행나무에서 부러진 가지를 가져와 1년여를 말린 뒤 만 든 지팡이다. 여러 단계를 거 쳐 제작하기 때문에 이처럼 어린 싹이 나오리라고는 생 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싹의 잎이 마를까봐 지팡이에 물을 적신 스폰지 를 받쳐두고 있다. 연구자가 나타나면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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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일 (목)
한 . 국 . 뉴 . 스
영국생활
'우향우' 김무성, '극우' 카드로 차기 대권 노리나 차기 당권 주자로서 굵직한 발걸음을 남기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이야기다. 문제는 그 방향이다. 오른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됐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편향 역사왜곡 교과서 를 옹호하더니 급기야는 2008년 촛불집회에서 공권력 집행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 서 '공권력 확립과 사회안정 달성' 정책토론 회를 열고 "MB 정권 초기에 발생했던 광우병 파동 때는 공권력 집행을 수세적으로 했었다" 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MB 정권 초기에 '이명박 대통령 이 미국에서 미친소를 수입해서 국민들을 죽 이려 한다'는 괴담을 퍼트려서 우리나라 심장 부인 광화문 시청 앞을 10만 명이 넘는 촛불 시위대가 100일간 점령하면서 그 일대를 마비 시키고 국가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갔었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는 "그 시위를 주도했던 배후 세력들이 그 후 제대로 벌을 받 았는지, 촛불시 위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시위 대들이 과연 미 국 수입 쇠고기 먹지 않고 있는 지, 그 이후 광 우병에 걸린 국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 린 새누리당 근현대사 역사교실 민들이 과연 있 모임에서 김무성 의원이 인사말 는지 의문"이라 을 하고 있다.[한국일보] 고 반문했다.
"박근혜 정부, 정당한 공권력 확립하길" 또 그는 "국가 방위의 제일 중요한 사령탑 시 설인 평택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죽 창으로 경찰 눈을 찔렀는데 그 범인을 잡지 못 하고 있다"며 "그 경찰의 인생은 과연 누가 책 임질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10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도 언 급하면서 "한진중공업이 조선업계 불황을 예 견하고 남아 있는 여력으로 그동안 회사를 위 해 열심히 일한 종업원들에게 퇴직금에 무려 22개월 치 위로금을 더 주며 다른 직장을 찾 아봐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노총 지도위원이었던 김진숙 씨가 크레인에 올라가 1년 동안 농성을 하고 거기에 정치권이 개입 해서 회사가 좋은 뜻으로 종업원을 예우하는 해고를 반대해 결국 원점으로 되돌렸다"고 비 판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 해 공권력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을 때 공동체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이기주의가 팽 배하고, 사회와 국론이 분열돼 결국 사회가 퇴 보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며 공권력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 는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힘이 아닌 공 정한 법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면 서 초대 총리를 연이어 법조인으로 선임한 것 은 공정하고 강력한 법치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모든 면에서 떳떳한 박근 혜 정부에서 정당한 공권력이 꼭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와 관련해 "교과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며 두둔하기도 했다. 그
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편찬된 역사 교과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잘못된 교과서들은 교과서가 나오고 6~7년이 넘도록 아직도 사실적 오류로 가득 차 있다"면서 "연도나 단체이름, 인물 등에서 오류가 많다고 지적돼 있고, 북한 인권은 아예 거론도 하지 않는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 격,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등도 대부분 누락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생들에게 북침과 남침을 혼란스럽게 만 들고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을 중국 인민 지원 군이라고 기술해서 마치 아군인 것처럼 표현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보수' 내세워 차별화 김무성 의원이 이렇듯 작정하고 우편향 발언 을 이어가는 것은 차기 당권, 나아가 대권을 염 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보수'를 키워드로 내세워 다른 후보자들과 차 별화를 보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 실제 김 의원은 본격적으로 차기 당권과 대 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24일 부산 영도 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재입성한 직후 서울 마포 모처에 개인사무실 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자와 보좌진 출신 3~4명으로 소규모의 선거캠프를 꾸린 것. 이 사무실은 김 의원의 앞으로 정치적 목표 와 관련한 로드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김 의원이 만든 새누리당 의원 공부 모임 '근현대 역사교실'도 이 사무실 아이디어인 것 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에는 새누리당 의원 153 명 중 102명이 가입했다. 김 의원이 대선을 염 두에 두고 모임을 만들었다는 게 일반적 견해 다. 당내에서 대권을 향해 가장 발 빠르게 움
직이는 셈이다. 하지만 당내 견제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김 무성 의원과 청와대와의 관계 때문이다. 박근 혜 대통령이 자기 정치를 하는 김무성 의원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 다. 청와대와 정권 핵심 인사들로부터 "대통령 이 취임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벌써 '사조직'을 만들어서 어쩌자는 것이냐"는 말도 나온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12일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해 "우리의 반만년 역사를 다루는 국사 교과서에 있어서 만큼은 좌우 이념과 정치적 진영 논리를 벗어 나 객관적 자세로 균형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사실상 김무성 의원을 겨냥한 것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다른 후보들은? 어찌 됐든 김 의원이 보수를 키워드로 당권 에 한 걸음 나감에 따라 다른 당내 차기 유력 주자들도 급해졌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전당대 회를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지방선거 이후로 늦추자는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은 박 근혜 대통령과 거리가 있는 김무성 의원을 밀 어주는 방안과 독자적인 후보를 내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우' 키워드를 쥔 김무성 의원이 차기 당권을 쥐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프레시안]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당대표 vs 원내대표'…'친박 vs 비박' 새누리 내홍 조짐 새누리당의 내부 분 위기가 심상치 않다. 국 회선진화법 개정과 서 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의 복귀를 두고 집안싸 움 양상이 뚜렷하다. 대 선에서 승리한 지 열 달이 지나면서 내부에 자 라던 계파갈등 씨앗이 싹을 틔우는 모습이다. 국회선진화법 갈등은 이미 커질 대로 커졌 다. 친박 좌장인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 정기국회 보이콧에 제동을 걸기 위한 특 단의 대책으로, 지난 26일 국회선진화법 개 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의견을 수 렴했다. 주호영, 권성동, 김진태 의원 등 율사 출신 의원들이 법의 위헌성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참가했다. 하지만 황우여 당대표는 “선진 국회의 꿈 과 원숙한 의회민주주의 성취를 위해 어렵사 리 탄생한 법”이라며 개정에 반대 입장을 분 명히 했다. 황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국회선 진화법을 통과시킨 주역이다. 비박계인 5선 의 남경필 의원도 선진화법을 옹호하며 황 대표 편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서 전 대표가 10 ㆍ30 재보선에서 경기 화성갑 공천을 받느냐 의 여부에도 복잡한 역학관계가 있다. 친박과 비박을 아우르는 김무성 전 대표가 차기 당권 을 장악할 것이라는 게 유력한 시나리오인데, 서 전 대표가 원내에 들어오면 변수가 생긴다. 서 전 대표는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친이 계가 친박계를 배척하자 탈당해 ‘친박연대’를 만들어 무려 14명의 의원을 당선시켰다. 김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에도 참여하
지 않았고, 오히려 친이계가 당을 장악했던 18 대 국회에서는 원내대표를 맡으며 친박모임인 ‘여의포럼’까지 탈퇴했다. 친박계 한 중진 의원은 “서 전 대표가 들어 오면 당내 역학구도가 좀 달라지지 않겠느냐” 며 “지금보다 더 강력한 리더십이 구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가 친박의 구심점이 돼 김 전 대표의 독주를 견제할 것이란 기대 가 엿보인다. 당연히 비박계는 원조친박인 서 전 대표의 복귀를 경계하고 있다. 한 비박계 재선의원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인지도도 높은 분 이 만약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그 후폭풍을 어 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 였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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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죄송한 마음"…취임 후 세번째 사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후퇴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취임 이후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자 신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를 마무리하 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신뢰해주신 어 르신들 모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 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한 마음" 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취임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의 뜻을 표한 것 은 지난 4월12일이 처음이었다. 박 대통령은 당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 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장ㆍ차관급 낙마
실질적 나랏빚 1133조… 공기업 부채만 520조원 41개 공기업의 부채가 520조원으로 집계됐 다. 여기에 올해 국가채무(480조3000억원) 등 을 합치면 정부가 책임져야 할 빚은 1000조원 을 훨씬 넘는다. 국민 1인당 2000만원꼴이다. 정부는 공기업 부채 관리를 위해 한국전력·가 스공사·도로공사·수자원공사·코레일 등 5개 공공기관의 서비스 요금을 물가인상분만큼 매 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13~2017년 국 가채무관리계획' '2013~2017년 국가보증채무관 리계획' '2013~201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 리계획'을 확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주요 41개 공기업의 부채 규 모는 올해 520조원에서 내년에는 548조원으 로 늘어나고, 2017년에는 573조원으로 증가한 다. 올해 480조3000억원인 국가채무는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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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조2000억원으로 500조원을 돌파한다. 국가 채무란 정부가 직접 상환할 의무가 있는 확정 채무다. 정부가 지급을 보증한 국가보증채무는 올해 3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정부와 지방공기업 부채도 있다. 지방자 치단체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조1000억 원, 지방공기업 부채는 72조5000억원이다. 회계 상으로는 중앙정부와 분리돼 있지만 이들 부채 역시 궁극적으로는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국가채무에 41개 공기업 부채, 국가보증채무, 지방자치단체 부채, 지방공기업 부채 등을 모 두 더하면 올해 나랏빚은 1133조4000억원에 이 른다. 정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줄이 기 위해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낮춰 재정총량을 관리하기로 했다.[경향신문]
사태를 낳은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두 번째 사과는 방미 기간 윤창중 전 대변인 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그 원인이었다. 박 대통령은 5월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 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방 미 일정에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 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 망을 끼쳐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 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과였지만 메시지의 대상을 '국 민'으로 명확히 했기에 첫 대국민 사과였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의 마음 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이날 이뤄진 사과는 두 번째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죄송'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했지만 "죄송하다"가 아닌 "죄송한 마 음"이라고 표현했고, 사과를 받는 대상도 국 민인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 어르신'인지 불분명해서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재정의 어려움을 들어 불 가피성을 설명하면서 기초연금 대상자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나 야당의 '공 약파기'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임기 내에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점 등으로 미뤄 사과의 대상이 소득 상위 30% 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이 발언 말미에 "국민 여러분 께서 저와 정부의 의지를 믿고 지켜봐주실 것 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애초부터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입장을 밝혔다는 해석도 나온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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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일 (목)
국 . 제 . 뉴 . 스
미국 '아메리칸 드림' 상징 시민권 포기 급증 최근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2013년 2분기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가 전년도 같은 기간 189명에서 1131명으로 급 증했다”며 “내년에 시 행될 세법 변화가 가 장 큰 요인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는 미국 이 해외금융계좌신고 법(FATCA)을 지난 3 월 제정해 내년 1월에 발효하는데, 여기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앞다 퉈 시민권을 포기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 법은 미국 시민권자 등이 국외에 잔고 5만달러(약 5400만원) 이상의 계좌를 보유할 경우, 미국 금융기관뿐 아니라 외국 금융기관도 관련 정 보를 미국 세무당국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 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금융정 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영업수익의 최대 30%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미국은 이미 해외금융계좌신고제(FBAR) 가 도입돼 있어서 시민권자가 외국에 1만달 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면 자진 신고하 게 돼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신고하지 않 아도 미국 세무당국이 금융정보를 알아내 제 재할 방법이 없었다. 예컨대 ㄱ나라에 거주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지닌 ㄴ씨가 ㄱ나라 은행에 100만달러의 예금 을 갖고 있고, ㄱ나라에서 이자소득세를 2%만 원천징수한다면 이보다 세율이 높은 미국 세 무당국에 나머지 차액 세금을 내야 하지만 미 국 정부가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내년이면 상황이 바뀐다. <비비시>
는 “미국 시민권자의 국외 금융자산에서 연간 1000억달러(약 100조원)가량이 탈세 된다고 추정된다”면서 “새로운 세법 도입 은 이런 세수를 확보 하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 법 시행을 앞두 고 미국은 스위스, 싱가포르, 케이맨제 도 등 대표적 조세피 난처로 불리는 나라 들과 이미 금융정보 를 주고받는 협약을 체결했고, 한국을 포 함해 90여개국과 상호 협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이를 거꾸로 적용하면 한국 세무당국 도 미국에 금융자산을 숨겨둔 고액자산가 들의 계좌 내역을 확보할 기회가 생긴다. 한편 미국 시민권 포기가 급증한 데는 뒤 가 구린 고액 자산가들의 발빠른 움직임도 있지만, 각종 행정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평범한 시민권자들의 한숨도 섞여 있다고 <비비시>는 전했다. 신고를 잘못 했다가 세무당국이 징벌적 과세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세무전문 가한테 세금처리를 맡기는 행정 비용이 만 만치 않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북유럽 거주 30대 한 여성은 “거주지 세율이 워낙 높아 서 미국에 더 낼 세금이 없긴 하지만, 시민 권자로서 미국에 금융정보를 신고하기 위 해 세무전문가한테 쓰는 비용이 연간 2000 달러씩 들었는데, 새 법 시행을 앞두고 관 련 비용이 5000달러로 오르는 추세였다” 고 말했다.[한겨레]
영국생활
파키스탄 강진에 새로운 '섬' 솟아나 파키스탄 강진으로 생긴 '섬'이 화제다. 최근 영국 뉴스매거진 퍼스트포 스트(firstpost)등 외신을 통해 보 도된 이 지진섬은 바닷속 퇴적층이 지진으로 인해 생긴 압력때문에 수 면 위로 올라온 일종의 '진흙섬'으 로, 높이 최대 12미터, 너비 30미터, 길이 100 미터 정도 크기다. 특히 바닷속 수백 미터 깊이에 저장돼있던 메탄가스가 지진으로 약해진 지표면 틈 사이 로 새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을 찾은 사람들이 바위틈에 라이터를 키 면 이내 불이 붙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과거 파키스탄에서는 큰 지진으로 인해 지 난 1999년과 2010년에도 이와 유사한 섬이 만
들어진 적이 있다. 이번에 생긴 지진섬 이 물밑으로 사라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해 졌다.[아 이 티투데이]
스 ' 티브 잡스의 옛집' 유적지로 지정된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어릴 적 살던 집 이 `유적지`로 지정된다. CNN은 미국 역사유물 가치평가위원회 위원 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토 지역에 위치 한 스티브 잡스의 옛 주택 유적지 지정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잡스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와 함께 이 집으로 이사와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다. 혁신의 아이콘으 로 불리는 기업 애플이 처음 탄 생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생전의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이 집 차고에서 애플의 첫 PC인 `애플1`을 개발하고 50대를 생산 했다. 이 때 생산된 애플1 중 한
대는 최근 경매에서 23만100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1977년 잡스는 쿠퍼티 노에서 정식으로 애플컴퓨터 법인을 설립했다. 침실 세 개와 화장실 두 개가 딸린 이 집은 1952년 지어졌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150 만달러에 거래됐다고 알려졌다.[etnews]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남편이 OK해야 일하는 나라 15國" 갈길먼 女직업권리 전 세계의 79개국은 아직도 여성이 특정 직 업을 선택하지 못하게 법률로 제한하고 있으 며 15개국은 남편이 아내의 취업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은행(WB)은 최근 발행한 '여성, 일 그 리고 법, 2014' 보고서에서 중동, 서아프리카 국가는 여전히 여성의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강력한 법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 계은행은 2011년 4월부터 2년에 걸친 143개 국의 경제활동 분야 성 차별 실태를 보고서 에 담았다. 보고서는 또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이 여 성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장 강력하게 제한 하고 있다며 러시아 여성은 농장 트럭·화물 열 차 운전사, 목공을 포함해 456개의 직업을 선 택할 수 없다고 전했다. 나아가 조사대상국의 90%가 여성의 직업 선택, 계좌 개설, 자본 소유 권리 등을 제한하 는 법률을 한 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보 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경제활동 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우디 여성의 거 주지 이동의 자유, 여권과 같은 중요 문서 소
유 권리, 계좌 개설 권한이 법적으로 모두 남 편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서구 사회보다 서아프리카, 동유 럽,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활동 성차별이 심각 한 이유로 이 지역이 대부분 식민지 경험이 있거나 강대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점 을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가부장 의 개념이 1970년대 민법에서 사라졌지만 프 랑스 식민지였던 대다수의 서아프리카 국가 는 여전히 민법 조항에 이 개념이 남아 있다. 소비에트 연방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들도 분리독립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법률 속 공산주의 체제의 흔적은 완벽히 사라지 지 않았다. WB는 그러나 지난 2년간 각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법률이 생겨났 다며 코트디부아르 여성이 올해부터 남편의 허가 없이 취업할 수 있게 되는 등 44개국에 서 48가지 법적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용 WB 총재는 보고서 서문을 통해 "여 성과 남성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제활동에 참 가할 때 이들의 에너지가 경제회복과 사회통 합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곳으로 여행가면 지갑 잃어버려도 된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는 어디일까? 세계 16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정직도 테스트’ 를 실시한 결과, 가장 정직한 도 시로는 핀란드의 헬싱키가, 가장 정직하지 않 은 도시로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 꼽혔다. 한 국의 도시들은 실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위 와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는 런던, 뉴욕, 모스크바 등 세계 주요 16개 도 시의 길거리에 현금 30파운드(약 5만원)와 연 락처, 가족사진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떨어뜨 리고 회수율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직도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각 도시마다 12개의 지 갑을 떨어뜨려놓았다. 그 결과 헬싱키에선 12개의 지갑 중 11개가 되돌아왔다. 반면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는 단 1개의 지갑만이 회수됐다. 이 1개의 지갑 습득신고조차 포르투갈 현지인이 아닌 네덜
란드 여행객이 한 것이었다. 흥미로운 건 도시의 경제수준과 정직성이 비 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손꼽히는 부자 도시 인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단지 4개의 지갑이 돌 아왔지만, 인도의 뭄바이에서는 12개 중 9개 가 주인에게 돌아갔다. 조사를 한 리더스 다이 제스트는 “지갑을 주은 사람의 성별이나 나이 역시 회수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192개의 지갑 중 다시 돌아온 지갑은 총 90 개. 절반이 조금 못 되는 수치다. 리더스 다이 제스트는 “이 세상에는 아직 정직한 사람들 이 많다. 하지만 정직함은 성별과 나이, 재산 의 유무, 문화 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고 결론내렸다.[조선일보]
'정직한 도시' 순위 (돌아온 지갑의 개수) 1위 핀란드 헬싱키(11개) 2위 인도 뭄바이(9개) 공동 3위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국 뉴욕(8개) 공동 5위 러시아 모스크바, 네덜란드 암스테르 담(7개) 공동 7위 독일 베를린, 슬로베니아 류 블라나(6개) 공동 9위 영국 런던, 폴란드 바르 샤바(5개) 공동 11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브 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스위스 취리히(4개) 14위 체코 프라하(3개) 15위 스페인 마드리드(2개) 16 위 포르투갈 리스본(1개)
인도 뭄바이서 5층 아파트 붕괴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5층 아파트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재난관리당국(NMDA) 관계자 알록 아 바스티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28명이 사망 했으며 30명 이상이 아직 붕괴된 건물 밑 에 갇혀있다"고 말했다. 구조요원들은 지난 27일 붕괴된 건물에서 50명의 생존자를 구출해 냈다. 비자이 카발레 파틸 뭄바이 대변인은 "건 물이 지어진지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주 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지난 4월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며 "그러나 주 민들이 이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왜 거주민들에게 떠날 것을 권유했 는지와 그들이 거주할 곳은 마련해놨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4월 건물 붕괴로 74명 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최근 수개월간 5개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에도 3개의 건물이 무너지면서 25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는 주택수 요의 급증으로 인한 부실시공과 인도의 낮 은 건설기술, 인도 고유의 부정부패로 인 한 불법시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 로 분석된다. 뭄바이의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뭄바이로 유입되는 이주민의 다수 는 불법 건축물이나 부실 건물에 살고 있다. 뭄바이 주민의 절반가량이 빈민가에 살 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900만 가구 가량 이 수요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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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10월 3일 (목)
영국생활
iOS7에서 꼭 써 봐야 할 기능 14가지 iOS7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인데 화려한 색채나 3D 효과, 새로운 UI 등이 적용되면서 적잖은 기능들이 가려졌다. 달라진 점들도 있 다. iOS7로 업데이트한 뒤에 써 봐야 할 기능 들을 알아보자.
1. 제어센터 화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기 제어센터는 자주 불러오는 기능들을 어떤 화 면에서든 빠르게 띄워주는 메뉴 막대다. 무선 랜이나 블루투스 등을 끄고 켤 수 있고, 방해 금지 모드, 화면 회전 잠금도 할 수 있다. 카 메라 옆 LED 플래시에 불을 켜서 손전등처 럼 쓸 수도 있고 시계나 계산기, 카메라도 한 방에 불러온다. 화면 밝기도 조절된다. 이것만 으로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설정 화면에 들어 갈 이유가 없어졌다. 게임처럼 화면 이곳저곳을 만지는 앱이라면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도 한번에 제어센터 가 나오지 않고 조그마한 탭이 올라온다. 이 걸 다시 잡아당기면 제어센터가 나온다. 이는 위에서 아래로 끌어내리는 '알림센터'도 마찬 가지다. 제어센터는 잠금 화면에서도 열린다.
2. 페이스타임 오디오 페이스타임 앱, 전화번호부에서 전화기 모양 아이콘 누름 그 동안 페이스타임은 애플 기기들끼리 영 상통화를 하는 용도로 쓰였다. iOS7부터는 영 상을 떼어내고 음성만 주고받는 페이스타임 오디오가 덧붙었다. 그렇다. 인터넷전화다. 통 화 음질은 아이폰5에 적용된 와이드밴드 오 디오 코덱과 비슷하다. 셀룰러 망에서도 음질 이 꽤 깨끗하게 들리는 편이지만 요금제 내에 서 mVoIP의 이용 한도가 정해져 있다. 통화 연결이나 수신시에 기존 전화와 화면 구성이 비슷해 상대방이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페 이스타임 오디오로 전화를 받았는지 잘 알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다.
홈 버튼 두 번 누른 뒤 앱 미리보기 위로 쓸어올리기 홈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아래 아이콘을 길게 누른 뒤 '×' 버튼을 눌러 종료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아이콘을 길게 누 를 필요 없이 미리보기 창을 위로 밀면 된다. 양 옆에 살짝 보이는 것까지 포함해 세 손가락으 로 동시에 밀면 한 번에 앱 3개씩 닫을 수 있다. iOS7은 멀티태스킹을 API로 모두에게 공개 했다. iOS6까지는 애플의 기본앱과 일부 한정 된 앱에만 멀티태스킹을 열어주었는데 iOS7 부터는 모든 앱들이 필요에 따라 백그라운드 에서 작동된다. 아예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작 동하지 않게 하려면 설정 화면에서 ‘백그라운 드 App 새로 고침’을 해제하거나 일부 앱만 따 로 차단할 수 있다. 초기에는 배터리를 많이 쓰는 것 같은 느낌 이 드는데 백그라운드 앱 설정은 학습 기능이 있어서 이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필요할 때 만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준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 7시에 날씨 앱을 본다면 그 시간 즈음해 서 미리 날씨 정보를 업데이트해둔다. 저녁 6 시에 구글지도를 자주 열어본다면 그 직전에 현재 위치와 주변의 지도 데이터를 받아둔다. 앱만 열면 곧바로 최신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다. 이게 뜻하지 않게 데이터나 전력을 쓰기 도 하지만 적절히 학습되면 배터리와 데이터 소모는 줄어들고 원하는 정보는 더 빨리 받 아볼 수 있다. 물론 백그라운드 앱 업데이트 를 꺼 두어도 앱을 실행하면 곧바로 새 정보 를 보여주긴 한다.
제어센터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눈앞에 있는 상대방에게 빠르게 파일을 넘겨 줄 때는 직접 기기끼리 연결하는 게 좋다. 에 어드롭은 가까이에 있는 기기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해 파일을 전송하 는 기능이다.
아이튠즈 미국 계정 접속 후 '음악‘앱에서 실행 WWDC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서비스다. 원 하는 주제의 방송 채널을 틀면 스트리밍으로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들려준다. 곡과 곡 사 이에 광고가 일부 흘러나오긴 하지만 서비스 자체는 무료다. 음악을 듣다가 아이튠즈를 통 해 곧바로 구입할 수 있으니 애플과 이용자, 음원 제작사 모두가 좋다. 아이튠즈 라디오를 쓰려면 미국 아이튠즈 계정으로 접속해야 한 다. 별도 앱이 아니라 ‘음악‘앱에서 맨 아래 왼 쪽에 아이튠즈 라디오 탭이 생긴다.
다. 기존에 천지인 키보드를 썼다면 쉽게 적응 할 수 있다. 애플이 이 키보드를 10키라고 부 르는 것은 배열 외의 부분에 차이가 있어서다. 자음과 모음 모두 각 버튼을 누르고 상하좌우 로 밀면 여러번 눌러야 하는 쌍자음을 한번에 입력할 수도 있고 모음 역시 천지인의 점과 획 을 연결하는 방법 외에도 첫 모음을 누른 뒤 네 방향으로 밀어서 곧바로 입력할 수 있다. 가로 화면으로 눕히면 쿼티 자판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왼쪽에는 영문, 특수기호가, 오른쪽 에는 한글이 들어가 한영 전환 없이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입력할 수 있는 자판이 나타난다.
히 새로 바꾸었다. 날짜, 장소에 따라 알아서 사진을 정리해주는데 때로는 이 사진첩을 통 째로 포토스트림을 통해 공유하거나 삭제하 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한번에 몇십장씩 찍은 사진들을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건 번 거로운 일이다. ‘사진’ 앱에서 오른쪽 위 ‘선택’ 버튼을 누르면 각 그룹 옆의 ‘공유’ 버튼이 ‘선택’으로 바뀐다. 이 그룹의 사진들을 폴더처럼 별도의 앨범으 로 보관할 수도 있고 통째로 삭제도 된다. 이 때 남겨두고 싶은 사진은 개별적으로 체크 표 시를 없애면 된다.
8. 한글 '설정→일반→키보드→한국어→10키' 체크(QWERTY와 중복 체크됨) 아이폰에 천지인 키보드의 키 배열이 적용됐
11. 쓸어넘기기
9. 한국어 사전 단어 선택→단어 길게 누르기→정의 애플은 iOS4와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북스 를 발표하면서 사전 기능을 넣었다. 특히 아 이북스를 볼 때 편했다. 하지만 한글 사전 정 보는 없었다. iOS7부터는 한국어 관련 사전이 들어간다. 뉴에이스의 한국어사전, 그리고 영 한·한영사전이다. 웹사이트나 문서, 전자책 등 단어를 블록으 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어디서든 사전 을 열어볼 수 있다. 단어를 고르고 ‘정의’를 누 르면 원하는 사전의 검색 결과가 뜬다. 단순 한 의미 전달이 아니라 실제 판매하는 사전 수준의 정보가 들어가 있고 예문도 보여준다.
10. 여러 개 사진 선택하기 iOS7의 사진첩은 사진을 보는 기준을 완전
5. 카메라 카메라 앱의 UI가 싹 달라졌다. 아래 메뉴 를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 비디오와 파노라마, 그리고 인스타그램처럼 정사각형 크기의 사 진을 찍는 ‘정방형’ 촬영 메뉴가 더해졌다. 오 른쪽 아래 필터 버튼을 누르면 맥의 ‘포토부 스’처럼 실시간으로 사진에 효과를 입혀준다. 이것만으로도 꽤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 어낼 수 있다.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여러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는다.
6. 스포트라이트 검색
4. 아이튠즈 라디오
3. 에어드롭
7. 앱 종료하기, 멀티태스킹
제어센터에서 에어드롭을 켠 다음 사진이나 문서 등의 파일을 골라 공유하려고 하면 e메 일, 문자메시지, 아이클라우드 등 기존에 쓰던 것 외에 에어드롭이 보인다. 목록에 주변에서 에어드롭을 쓸 수 있는 이들의 기기가 보이고 보낼 사람을 선택하면 바로 파일이 전송된다. 한 번에 여러 명에게 보낼 수도 있다. 애플이 굳이 NFC에 서두르지 않는 것도 에어드롭처 럼 간단히 소프트웨어로 원하는 정보들을 공 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iOS에는 새로운 입력 방식이 하나 생겼다. 왼쪽과 오른쪽 테두리에서 화면 안쪽으로 미 는 것이다. 예전에는 위에서 알림센터만 끌어 내렸는데 제어센터와 더해 4면을 모두 활용하 게 됐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미는 것은 기본 적으로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을 떠올 리면 된다. 가장 자주 쓰게 되는 건 사파리 웹 브라우저로, 굳이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기 위 해 화면 위쪽에 달린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 지 않아도 된다. 아이패드는 더 편리하다. 웹 브라우저 외에도 각 앱의 메뉴에서도 전 단계 로 돌아가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이건 애플의 앱 뿐 아니라 모든 앱 개발자들이 앱에 활용 할 수 있도록 API가 공개돼 있다.
12. 앱 자동 업데이트 설정→iTunes 및 App Store→업데이트 iOS7은 앱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 을 품었다. 사실 이용자들보다 개발자들이 더 좋아한다. 앱스토어에 배포한 앱이 자동으로 몇 시간만에 전세계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업 데이트해서 최신판을 유지해준다는 것은 개 발사 입장에서 대단한 일이라고 한다.
메인 화면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기 iOS의 가장 편리한 점 중 하나는 통합 검색 이다. 이른바 스포트라이트라고 부르는 것으 로 이 검색창에 입력하면 기기 안에 들어있 는 모든 데이터를 검색해서 보여준다. 주소록 부터 e메일, 메모장,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순 식간에 뒤져서 목록으로 보여준다. 기존에는 화면을 맨 왼쪽으로 밀면 나왔는데 iOS7부터 는 기본 화면 어디에서든 아래로 잡아 내리 면 검색창이 뜬다.
iOS7에는 기본으로 앱 자동 업데이트가 켜 져 있다. 무선랜에 연결돼 있을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새 버전을 설치한다. 설 정 메뉴에서 끌 수도 있다. 애플은 iOS7부터 셀룰러 통신으로 받을 수 있는 앱의 최대 용 량을 50MB에서 100MB로 늘리기도 했다.
13. 수신 차단 작동 : 주소록→이 발신자 차단 별것도 아닌 기능인데 너무 늦게 들어갔다 고 할 수도 있겠다. 원치 않는 전화나 스팸 등 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전화번호부, 혹 은 최근 통화 기록에서 맨 아래로 내려 ‘이 발 신자 차단’을 누르면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차 단된다. 나중에 차단을 풀고 싶으면 다시 ‘이 발신자 차단 해제’를 누르면 된다.
14. 시리 시리가 2년만에 베타 딱지를 뗐다. 정식 서 비스를 할만큼 음성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채 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나 유럽어의 시리 는 목소리 성별도 바꿀 수 있고 말도 더 잘 하 는 편이지만, 한글판도 꽤 쓸만해졌다.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시리에게 말 거는 것이 부끄럽 기도 하고 뭔가 묻기만 하는데, 사실 시리를 잘 쓰면 또 하나의 iOS 콘트롤러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알람을 여러개 해놓았는 데 일찍 일어났다면 시간마다 울리는 알람이 귀찮을 수 있다. 이때 시리에게 ‘알람 모두 꺼’ 라고 말하면 모두 끈다. 타이머는 시계 앱에 서 작동시키면 분 단위로만 설정할 수 있는 데 '1분30초 뒤에 알려줘'처럼 시리를 이용하 면 좀 더 세밀한 설정이 된다. 제어센터에 있 는 기능들도 시리로 작동된다. '무선랜을 꺼'라 고 얘기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셀룰러 데이 터 꺼', '로밍 데이터 켜기'처럼 제어센터에 없 는 메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bloter.net]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아베 "날 군국주의자라 부르려면 부르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된 역 할을 맡고 있는 지역 및 세계 안보 틀에서 일 본이 '약한 고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집단 적 자위권 행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뉴욕에서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집단적 자 위권 행사의 목표에 대해 "세계평화와 안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유엔평화유 지활동에 자위대와 함께 참여하는 국가의 군 대가 공격당한 경우나 공해상에서 자위대 함 선과 함께 항행하는 미국 함선이 공격당한 경 우에도 "(현행 헌법해석에 따르면) 일본 부대 가 도울 수 없다. 만약 돕는다면 집단적자위 권 행사가 되기 때문에 현행 헌법해석에 의하 면 위헌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공격받지 않아도 동맹국 등이 공격받았다는 이유로 타국에 반 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역대 일본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도 집 단적 자위권이 있지만 헌법상 행사할 수는 없 다"는 헌법 해석을 고수해 왔지만 아베 총리 는 이 헌법 해석을 변경, 집단적 자위권을 행
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베 총리는 중국을 겨냥 "일본의 바로 옆 에는 군비 지출이 적어도 일본의 2배에 달하 고, 매년 10% 이상의 군비 증강을 20년 이상 계속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일본은 (2013년도에) 11년 만에 방위비를 증 액했지만 겨우 0.8% 올리는데 그쳤다"고 소 개한 뒤 "나를 '우익 군국주의자'라고 부르고 싶다면 부디 그렇게 불러달라"고 역설 논법 으로 항변했다. 이날 강연은 허드슨 연구소가 국가안보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허먼 칸' 상 수상자로 외국인으로는 처음 아베 총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또 내달 1일 발표할 소비세율 인상(내년 4월 5→8%)에 대비한 경제 대책에 언급, "투자유 치를 위한 대담한 감세를 단행할 것"이라며 " 일본을 '창업대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일본이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하는 최고시속 505㎞의 차세대 고속철도 '리니어 중앙 신칸센(新幹線)'을 워 싱턴-뉴욕 고속철도 건설의 1단계 사업인 워 싱턴-볼티모어 사이의 100km 구간에 도입할 것을 호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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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욱일기, 군국주의 상징 아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욱 일기 사용을 처벌하는 법안 이 추진되고 있는데 대해 “ 욱일기가 군국주의 상징물 이라는 한국측 주장에는 큰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26일 기 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 서 한국측에 적절한 대처를 제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 가 장관은 “욱일기 디자인 은 일본 내에서 명절 때나 출산 시 축하용 깃발, 해상자위대 함선 깃 발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 등
은 욱일기를 공공장소에 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 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 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 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 정안을 발의했다. 일본 국기인 일장기(히 노마루)의 태양 문양 주 위로 퍼져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욱일기는 태평 양전쟁을 비롯해 일본이 근대 이후 벌인 전쟁에서 군기로 사용됐다. 이 때 문에 한국에선 욱일기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욱일기 사용이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국민일보]
日 원전전문가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당장 도망가야" 교토대학교 원자로실험소의 고이데 히데 아키(小出裕章) 교수가 "조금이라도 안전 한 곳으로 당장 도망가야 한다"고 강력하 게 주장했다.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오염수를
日정부, '독도' 표기 이유로 구글지도 자제령 일본 정부가 구글 지도에 등장하는 '독도' 표 기 등을 문제 삼아 관공서에 구글지도 사용 자 제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쿄(東京)신문은 구글 지도에 독도나 센카 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이 일본이 주장하는 표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일 본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대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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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자제령은 한국어판이나 영어판 등 일본어판 이외의 구글 지도를 겨냥한 것 으로 보인다. 미국을 기준으로(maps.google.com) 접 속하면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다.[ 연합뉴스]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아베 총리의 말은 거짓"이라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던 고이데 교수가 이번엔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덜 오염된 지역으로 도망가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고이데 교수는 "바다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은 해류를 타고 퍼져 이미 미국 서해안에서 발견 됐으며 곧 대서양에도 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염된 해수가 결국 비가 되어 내려 토 양을 오염시켜 동식물 전반에 영향을 미쳐, 그 동식물을 먹는 사람은 자연히 내부 피폭이 되 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사성물질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은 어른의 약 4배 정도로, 어른들의 현명한 선 택만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호소 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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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구 . 촌 . 화 . 제
태풍에 '고개 숙인' 88억짜리 대형 불상 올 해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인 ‘우사기’로 중국 내륙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거액을 들여 세 운 대형 불상이 비바람에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 르면 광둥성 루펑시 한 사찰의 외부에 있는 이 불상들은 무려 5000만 위안(약 88억 250만
원)을 들여 제작한 것인 데, 최근 강한 태풍에 견 디지 못하고 불상의 머리 와 목 부분이 손상됐다. 거대한 이 불상들은 마 치 인사를 하듯 고개를 푹 숙인 형태가 됐고, 이 를 본 사찰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 인터 넷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박쥐 꿀꺽하다 '체한' 욕심많은 괴물 두꺼비 좀처럼 보 기힘든 야 생 두꺼비의 모습이 카메 라에 포착됐 다. 최근 남 미 페루 세 로스 데 아모타페 국립공원 측은 밀림 속에 서 촬영한 신기한 모습의 두꺼비를 공개했다. 마치 얼굴에 날개가 달린 듯한 이 두꺼비는 식성좋기로 소문난 '파나마왕두꺼비'(Cane toad) 로 입 속에 있는 것은 바로 박쥐다. 두꺼비가 날아가는 박쥐를 꿀꺽했지만 미처 삼키지 못하고 이같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 버린 것. 공원 관리자인 유파니 올라야는 "파나 마왕두꺼비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입 안 에 넣으려고 할 만큼 식탐이 많다" 면서 "이날 점심식사를 위해 입을 쫙 벌리고 있다가 운좋 게 날아가는 박쥐를 꿀꺽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두꺼비의 입 안에서 버둥 거리던 박쥐는 운좋게도 풀려나 다시 밀림 속 으로 날아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찰스 린켄 박사는 "파 나마왕두꺼비는 이빨이 없어 먹잇감을 으 스러뜨린 후 삼킨다" 면서 "따라서 박쥐가 큰 상처를 입지 않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 었다"고 설명했다.
'무서운 장모님'…빚 안갚는 사위 차 '5층'으로 압수 사위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사위의 자동차를 아파 트 옥상으로 가지고 올라간 ‘ 대단한’ 장모님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24일 중국 인터넷에 는 다층 주택 옥상 발코니에 주차된 아우디 차량의 모습 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며 높은 조회수를 기 록하고 있다. 맨 처음 사진을 게재한 ‘칭신룽웨’라는 아이 디의 누리꾼은 “내가 살고 있는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 롄두(蓮都)구에서 찍은 사진”이 라며 “줄로 차체를 묶은 뒤 건물 옥상까지 끌 어올렸다”고 소개했다. 이 누리꾼은 그러면서 “아마도 지상에 차 세 울 곳이 없어서 이같은 고생을 감수한 듯”이라 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우디의 ‘고공행진’ 이유
70대 정치인에 청혼한 28살女, 함께 잡지 표지 촬영 지난 달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베를루스코니와 그의 약혼녀 프란체스카 파스칼 (28)이 함께 '배니티페어'이탈리아 판 표지를 장식한 가운데 파스칼 이 실비오에게 청혼했다고 전했다. 전직 쇼걸인 파스칼은 두차례 이 혼 전력이 있는 베를루스코니와 49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어릴적부터 그에 게 반했으며 자신은 그와 결혼할 것이라고 잡지 인터뷰에서 말한 것. 나폴리 남부 출신인 파스칼은 "내가 그를
영국생활
유혹해 여자친구가 됐다"며 "내가 다 했고 그는 그냥 '좋다'고 말한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21살 때 베를루스코니를 처음 만났다는 파스칼은 "즉시 그에 게 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뻔뻔하다고 말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77세가 되는 베를루스코니는 파스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 녀는 여성의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나의 믿 음을 회복시켜줬다"고 말했다.
는 따로 있었다. 중궈장쑤왕(中國江蘇) 에 따르면 수십만 위안을 빌려간 사위가 돈을 갚지 않자 장모가 급기야 사위 의 차를 ‘압수’한 것. 실제 로 사진 속 집 주인은 “사 위에게 차키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집까지 차 를 가지고 올라왔다”며 “돈만 주면 돌려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전망대 '트롤퉁가'에서 아찔 포즈
'세계 최고의 전망대'로 불리는 트롤퉁 가에서 촬영한 아찔한 사진이 공개됐다.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면 흉내내 기 힘들것 같은 이 장면은 사실 이곳을 찾아오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한번쯤 따라 해보는 필수 포즈다. 노르웨이 오다의 산중에 위치한 트롤퉁 가(Trolltunga)는 약 700m 높이로 북유럽 전설에 나오는 거인의 이름인 트롤과 혀 를 뜻하는 퉁가를 합쳐 지어졌다. 실제로 트롤퉁가는 거인이 혀를 내밀고 있는 것 처럼 보여 그 특이한 모습과 환 상적인 경치로 전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120㎏ 백사자 집안서 키우는 여자 화제 아 직 어리지만 몸 무게 120kg에 달하는 백사자를 집 안에 키우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 난달 23일(현지시간) 생후 1 년 6개월 된 백사자 ‘팀바’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을 소개했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의 이름은 애널 스니만 (31). 그녀는 6년 전 남아프리카 워터버그에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 그녀는 2009년부터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 은 여러 고양잇과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팀 바는 새끼였을 때부터 입양했기 때문에 우리 가 아닌 정원과 거실 소파에서 자랐다.
목장에서 팀바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는 대형견인 디젤 이다. 몸집은 팀바가 몸무게 120kg을 넘어서며 이미 디 젤을 넘어섰지만 언제나 사 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애널은 그런 팀바를 항상 데 리고 다니며 정원에서도 뛰놀게 하고 있다. 팀바의 먹성은 백수의 왕인 사자답게 엄 청나다고 한다. 현재 그는 하루 4kg의 고 기를 먹어치고 있다고 애널은 설명했다. 한편 백사자는 가장 비싼 애완동물로 손꼽히며, 남아프리카 등의 일부 국가에 서만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인 도둑?'…접착테이프로 염소 23마리 훔쳐 도둑이 20마리가 넘는 염 소 암컷을 접착테이프와 밧 줄만을 이용해 훔쳐가 놀라 움을 주고 있다. 미국 하와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킬 폰틴(23)은 지 난달 20일(현지시간) 아침 평소처럼 농장에 나왔다가 애지중지 기르 던 염소들이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을 금 치 못했다. 당시 염소 우리 옆에는 밧줄로 묶인 수 사슴 2마리와 강력한 접착테이프로 입을 꽁꽁 묶인 염소 몇 마리가 고통스러움에 신음하고 있었다. 폰틴이 도둑맞은 염소 23마리 중 20마리
는 새끼를 밴 암컷이며, 이 중 10마리는 곧 출산을 앞 두고 있었다. 폰틴은 “친구들과 함께 1년 남짓 농장을 운영해 왔다. 도둑이 훔쳐간 암 컷 중 10마리는 곧 새끼 를 낳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도둑이 ‘염소 납치’에 밧줄과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접착테이프를 썼 을 것이며, 특히 암컷들이 출산을 앞둔 만 큼 몸값이 비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소 행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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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인데 33kg' 비만으로 위조절밴드술 사우디아라비아 2살 남자 아이가 세계 최연 소로 위조절밴드술을 받았다고 지난 달 19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소개했다. 지난 2010년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술탄왕자 군병원 전문의들은 2살인데 체중이
세계최초 '이마'에 이식용 '코' 기른 남자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 에서 자신의 피부와 갈비뼈 연골(물렁뼈)로 만든 두 번 째 코를 이마에 키우고 있 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20대 남성은 지난해 교 통사고를 당해 코를 심하게 다쳤다. 그러나 당 시 치료비가 없어 수술을 하지 못했는데, 다친 코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서 더 이상 고칠 수 없게 됐다. 이에 중국 의료진들은 그에게 새로운 코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마에서 9 개월간 자란 새 코는 곧 원래 코가 있던 자리 로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팔 등 신 체 다른 부위에서 코를 길러 이식한 사례는 있 지만, 이마에서 코를 기른 사례는 세계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비드 칸겔로는 인터뷰에서 "(중국 의 료진이 선택한 방법은) 통상적인 코 복원수술 과는 다른 시도"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암으로 코를 잃은 영국 남성이 자신의 팔에 코를 길러 복원 수술을 받았다. 의사들은 그가 이식 수술을 받은 코로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내다봤었다.
33kg인 A의 위조절밴 드술을 진행했다. 병적 비만으로 수면 무호흡증에 시달리던 A는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해봤지만, 실패했 다고. 수술 후 A는 두 달도 안돼 체중의 15% 를 감량했으며, 2년 사 이 체중이 33kg에서 24kg으로, 체질량지수 41에서 24로 내려와 정상 수치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성전환 고교생, 홈커밍 '여왕'에 선출 지난달 23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헌팅 턴비치의 마리나 고교는 지난 20일 열 린 '홈커밍' 행사에서 캐시디 린 캠벨(16) 을 '여왕'으로 뽑았다. 홈커밍 행사의 '여왕'은 한국에서 흔히 '메이퀸'이라고 부르는 학교 대표 여학생 이다. 지성미와 건강미, 친화력 등에서 으 뜸인 여학생을 뽑는 행사이다. 캠벨은 남자였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여겨 여성이 된 이른바 '트랜 스젠더'이다.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가 학교 '여왕'에 선출된 것 은 미국에서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 년 버지니아주의 윌리엄스앤메어리대학 에서는 '트랜스젠더'인 제시 바솔드가 ' 여왕'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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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건 . 강
장 속까지 살아남은 유산균 아토피 쫓는 지원군 장(腸, 창자)은 인체의 면역력과 밀접한 관 련을 맺고 있는 장기다. 장 속 유해균이 증가 해 장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 기능이 함께 떨 어져 갖가지 질환을 부르기 십상이다. 장 속 유익한 세균인 유산균은 이러한 장 건강의 핵 심으로 꼽힌다.
■면역력 떨어졌다면, 장 건강에 주목 인체 내에서 작용하는 면역체계의 약 80%는 장에 분포한다.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이 높아 질 수 있다는 얘기다. 장 건강은 장 속에 있는 세균에 의해 좌우된다. 유 해균이 증가하고 유익한 균 인 유산균이 줄어들면 장 기 능에 이상이 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에 쉽게 노출 된다. 박정호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성인의 지방간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환이 장내 면역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우리 몸의 면역과 건강 체계 의 많은 부분을 유산균이 담당하고 있는 셈" 이라고 했다. 환절기인 이맘때 더욱 기승을 부 리는 아토피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등 피부 질환도 장 속 면역력과 관련이 깊다. 환절기에 는 건조해진 날씨 탓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건조증이나 물집 등 피부 병변(病變, 병 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생체의 변화)이 생기 거나 악화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가려 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기 때문에 증세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 다. 2003년 영국의 의학전문지 '렌싯'에 발표 된 논문에 따르면 건강한 영아의 장 속 유산 균은 아토피질환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 는 영아의 그것에 비교해 장벽 세포에 흡착해
생장하는 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 아토피 질환 예방에 도움 삼성의료원이 아토피 질환 소인(素因, 병에 걸리기 쉬운 내적 요인을 갖고 있는 신체 상 태)이 있는 임산부 1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유산균의 아토피 예방 효과가 밝 혀졌다. 출산예정일 8주 전부터 출산 3개월 후까지 유산균을 복용시킨 결과 아토피 발생 률이 절반가량 떨어졌고, 실험에 참가한 산모 의 아기에게 2개월간 유산균을 복용시킨 결 과 대조군 대비 아토피 질환 발생률이 역시 절반가량 낮 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장 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대부 분을 담당하는 것과 동시에 알레르겐(allergen, 알레르 기 유발 항원)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며 "장 건강에 효과적인 유산균은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여러 단계에서 좋은 쪽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 건강과 관련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다. 프로바이 오틱스는 인체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살아있 는 미생물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비피 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의 유산균이다. 프 로바이오틱스는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의 발 효음식에 다량 함유돼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건강 지킨다 성인이라면 식단을 조절해 꾸준히 섭취할 수 있지만 영유아 등 음식을 통한 섭취가 어 려운 어린아이들은 유산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유 산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마시거나 떠먹
영국생활
"에너지음료, 젊은 남성에 불안감 유발" 에너지 음료가 젊은 남성 에게 불안감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0일 호주 일간 데 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텔레손아동보건연구 소(TICHR)는 최근 502명의 남녀를 대상 으로 에너지 음료 섭취와 정신건강 사이 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에너지 음료 가 젊은 남성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하루에 단 250㎖의 에너지 음 료 캔만 마시더라도 젊은 남성에게 불안감 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 다고 덧붙였다. 는 형태를 비롯해 알약 형태, 우유 에 타먹을 수 있는 과립형태 등 다 양하다. 단 유산균은 위에서 분비되 는 위산이나 담즙산, 또는 유해균의 공격에 쉽게 죽기 때문에 장까지 살 아서 도달해 활동할 수 있는 형태인 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유산균은 위 속의 강한 산성에 죽 을 수 있으므로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장 까지 살아남아 활동할 수 있는 형태 의 전문 유산균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성인도 유산균을 따로 챙겨 먹을 것이 권장된다. 박 교수는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 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항생제 복 용 등으로 장내 균형이 깨지기 십 상"이라고 했다.
특히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시 면 마실수록 불안감의 강도도 높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에너지 음료에 함유 된 어떤 성분이 불안감을 유발하 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아마도 카 페인 성분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조지나 트랩 박사는 "조사 결 과 에너지 음료가 젊은 남성들에게 정신건강 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인 것 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에너지 음료 섭취와 불안감 사이 의 상관관계가 여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 으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 다고 신문은 전했다.
먹은만큼 운동하기! 운동 종류별 소모 칼로리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알레르기 비염, 비타민D 부족하면 급증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유병 률이 최대 80.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 이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 로 18세 이상 성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혈 중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 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기준으로 1 그룹(결핍군·15ng/mL 미만), 2그룹(부족군· 15ng/mL 이상, 25ng/mL 미만), 3그룹(정상 군·25ng/mL 이상)으로 나눈 뒤 그룹별 알레 르기 비염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1그룹에서는 13%, 2그룹에서는 11.5%, 3그룹에서는 7.2% 등으로 비타민D 수 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이 높았 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맑 은 콧물은 1그룹에서는 14.1%, 2그룹에서는 11%, 3그룹에서는 9.4%로 나타났다. 하비갑개 비대(알레르기 반응으로 코 속 살이 부어 코 막힘이 심해짐)도 1그룹에서 는 36.9%, 2그룹에서는 31.4%, 3그룹에서는 23.5%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그룹(정상군)에 비해 1그룹(결핍군)과 2그룹(부족군)의 알레 르기 비염 발생률이 각각 80.6%와 59.7%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D는 알레르기 물질을 림프구에 전달 하는 수지상세포의 분화, 성숙, 활성화를 저해 해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면역세포인 T 림프 구의 면역반응을 억제한다. 그러면서 알레르 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 림프구의 기 능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 있는 비 슷한 체질의 사람이라면 비타민D가 낮을수
록 질환 발생의 위험이 크다. 알레르기 비 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의 항원 물질에 의해 콧살이 과민반 응을 일으켜 발작적인 재채기, 코 막힘, 맑 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눈이나 목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 잘못 맡게 하 기도 한다. 환경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알 레르기 비염 환자도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 환자 수는 3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 해 얻는데,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자 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면 충분한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족할 수 있다”면서 “알 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철 적절한 야외활 동을 하며 햇빛을 쐬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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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히 먹으면 좋은 음식 6가지 ◆베리류 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 류에는 그 어떤 과일보다 도 항산화 성분이 많다. 암, 당뇨병에 좋으며 나이에 따 른 기억력 감소에도 도움 이 된다. 베리류에는 비타 민 A, C가 많이 들어 있어 심장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호두 연어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고 적 포도주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인 폴리 페놀이 많다. 호두는 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 있고 쿠키나 케이크 등에도 들어있다. 호두 대 신 아몬드, 땅콩 등을 먹어도 좋다. ◆요거트 몸 속 나쁜 박테리아와 싸우는 프 로바이오틱스 성분을 갖고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암을 예방한다. 아침 대신 요거트 를 과일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토마토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 어 있다. 라이코펜은 폐암, 전립 샘암, 방광암, 피부암, 위암 등의 발병을 줄인다. 토마토는 케첩이 나 소스, 모짜렐라 샐러드로 먹 을 수도 있다. 라이코펜은 수박, 파파야, 구아바 등에도 풍부하다 ◆시금치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풍부한 영양소의 원천으로 식물성 오메가-3, 엽산이 많다. 엽산은 뇌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성분이므로 술, 스트레스, 담배에 시 달리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하체에서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해서 나이와 관련된 성적문 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 카로티노이드가 많아 암을 예방하고 천식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줄인다. 당근 대신 고구마나 망고를 먹어도 된다.
덴마크 연구진 "일광욕 건강에 좋다" 장기간 태양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심장마 비로 죽거나 젊은 나이에 죽을 확률이 낮다 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피부암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광욕은 뼈 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상의 이점도 갖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덴마크에 사는 마흔 살 이상인 사람들의 건강 기록을 전수조사했다.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태양 노출 이 원인이 돼 발현하는 '비흑생종피부암'을
겪은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4퍼센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젊은 나이에 죽을 확률 이 절반 가량 낮았으며 암을 겪지 않은 사람 에 비해 튼튼한 뼈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흑생종피부암은 피부의 상층부에 나타나는 암으로 세계에서 가장 흔한 암중에 하나로 알 려져 있다. 매년 영국에서만 10만 명 이상이 이 병에 걸리지만 생존율은 높은 편이다. 연구팀은 "연구 데이터를 통해 태양에 노출 되는 것이 다수의 사람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갖는다고 암시한다"며 "기존의 믿음처럼 태양
에 노출되는 것을 반드시 피할 필요는 없 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국제 과학 저널인 에피데미올로 지(Epidemiology)에 발표했다. 하지만 덴마크 연구팀의 이 같은 주장에 대 해 영국 암연구 센터의 클래어 나이트 박사 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주원인 이 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건 강한 뼈를 위해 필수적인 비타민 D를 합성 하기 위해 어느 정도 태양에 노출되는 것은 꼭 필요 하지만 태양을 안전하게 즐기고 화 상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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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Brand-name bag 남녀 두 쌍이 서로 마 주 보며 걸어가면(walk towards each other) 남 자들은 맞은편 여자를 훔 쳐보는데(steal a glance at the woman on the opposite side),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곁눈으로 째 려본다(look unkindly at each other from the tail of their eyes). 본능적 인 질투심이 작동하기(come into an instinctive jealousy) 때문이다. 이때 여자들은 건너편 여자의 외모와 허리 굵기 등을 죽 훑은(run their eyes through the other one's appearance, size of waist and attire) 뒤 핸드백과 옷차림새, 구두, 액세서리를 탐색한다고 한다. 얼굴 생김새와 몸매(features and figure) 는 그렇다 치고 핸드백 등은 왜 '스캔'하는 걸까.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들 이 명품 백과 디자이너 의상에 집착하는(cling to brand-name bags and designer outfits) 것 은 자기만족과 신분 과시(self-contentment and ostentation of social status)뿐 아니라 다른 여 성들에게 '내 남자로부터 물러서라'고 말하는 (tell other women to back off from her man) 메시지도 담고 있다. 다른 여성들에 대한 방패로 삼는다는(use them as a shield against other women) 것이다. 경쟁에서 위협이 느껴질수록 (feel threatened by competition) 명품 구입에 돈을 펑펑 쓴다고(splash out on buying luxury goods) 한다. '나는 임자가 있는(be spoken for) 여자, 내 남자 는 능력 있는 남자'라는 과시도 있다. '나를 끔찍이
사랑해서 이런 것도 사줬 다'고 광고하는 심리가 깔 려 있다. 남자는 이성인 여 성에게 명품을 자랑해서 (boast luxury products to the opposite sex) 호 감을 사보려는(win their favor) 수작으로 치장을 하는 데 비해 여성은 이 성이 아닌 같은 여성에게 값비싼 소유물을 과시하려 한다(seek to flaunt expensive possessions to the same sex). 과시적 소비 (conspicuous consumption)로 다른 여성들에 게 겁을 줘서(intimidate other women) 자기 남자와의 연애 관계를 보호하려(protect her love relationship with her man) 한다는 것 이다. '그 남자는 나에게 이렇게 공을 들이고 있으니 헛물켜지(catch at shadows)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give a signal) 의미도 있다. 여자들끼리는 그렇다 치고 남성은 여성에게 매력을 못 느끼면 마지못해 그녀의 옷이나 가 방에 관심을 보인다. 그 여성이 마음에 쏙 들 면 그녀가 입고 들고 쓰고 있는 것은 아예 보 이지도 않는다(never notice what she wears).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프로이트는 "여성의 정신세계(the feminine mental world)를 30 년이나 연구해 봤는데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서 반문했다. "여자가 원하는 건 뭘까(What does a woman want)?" 독일 철학자 니체 역시 "여자에 관한 모든 것은 수 수께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 수수께끼 가 자연스레 풀릴 때가 있다"고 했다. '여자가 엄마 되는 순간.'[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 규집)를 통하여 알아보 도록 하겠습니다.
별첨(Annexes) Highway Code(교통법 규집)의 별첨은 한인분 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 리한 다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자동차관련 서류와 운전교습자에 대한 필 수 요구사항 (Motor vehicle document and learner driver requirements) 자동차관련 서류 (Documents) *보험 (Insurance) : 운전자는 반드시 사고시 상대방에 대한 책임(third party liability)을 보장할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여야 합니다. 운전자는 운전 을 하기 전에 해당 차량의 보험이 운전자의 차량용도에 맞게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혹은 자신의 보험이 적합한 보장을 해주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운전자는 보험없이 절대로 운전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MOT : 모든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첫 등록일로 부터 3년이 지나면 매년 MOT 테스트를 하 여야 합니다. 모든 차량은 MOT 증명을 받 아야 하는 시기에, MOT 증명서 없이 운행 할 수 없습니다. 운행할 수 없는 상태의 차
량을 도로에서 주행할 때에 사고가 발생하 면 보험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예외적 으로 미리 예약된 차량 테스트를 위해 차량 정 비소까지 운전할 수 있 습니다. *차량 등록증 (Vehicle Registration Document) : 도로상에 운행되는 모 든 차량에 발급되는 차 량 등록증은 차량의 메 이커, 모델 등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와 차량 소유주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 다. 운전자가 차량을 매매하였을 경우 혹 은 주소나 이름이 변경되었을 경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Swansea에 있는 운전 자와 자동차 면허 관리청(DVLA: Driver and Vehicle Licensing Agency)에 알려야 합니다. 1997년 3월 27일 이후에 발급된 차량 등록 증은 차량 매매시 매도인과 매수인이 모두 차량 등록증을 작성할 의무가 있으며, 차량 매도인은 이 서류를 DVLA(자동차 면허 관 리청)에 송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해당 절차 는 차량 등록증 뒷면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차량운행에 따른 도로세 (Road Tax: Vehicle Excise Duty) : 도로를 사용하는 모든 차량은 유효한 Vehicle Excise Duty disc (Tax Disc)를 항 상 부착하여야 합니다. 세금 면제차량은 Nil Licence를 붙착하여야 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팔 움직임 아닌 어깨 회전으로… 턱 들고 자연스러운 셋업을 그동안 가장 다루기 까다 로운 클럽은 롱아이언이었 다. 하지만 유틸리티 우드 등 대체 클럽이 개발되고 인기 를 얻기 시작하면서 롱아이 언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덜 수 있게 됐다. 대신 요즘 골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클럽은 페어웨 이 우드로 바뀐 것 같다. 페 어웨이 우드는 긴데다가 드 라이버와는 달리 공이 티 위 에 놓여 있지 않기 때문에 공을 맞히기 어렵다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클럽 페이스의 위아래 폭이 좁아 스윙 전부터 겁을 먹는다. 하지만 잘 맞지 않는 원인을 알면 우드가 의 외로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드 샷 실수의 대부분은 스윙을 하면서 허리와 무릎의 위치 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언에 비해 길어 스윙아크는 크고, 맞히 는 데만 급급하니 머리부터 허리, 무릎이 위아 래로 춤추게 된다. 이런 골퍼는 허리나 무릎의 위치를 염두에 두고 스윙을 할 필요가 있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평소의 리듬을 지키면서 무릎과 허리를 수평 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또 팔의 움직임보다는 어깨의 회전만으로 하는 스윙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말은 거창하 지만 사실 웨지나 숏아이언의 스윙 요령과 전
혀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드레 스다. 스윙이 부자연스럽거 나 리듬이 잘 맞지 않는 골 퍼의 대부분은 대체로 어 드레스가 뻣뻣한 공통점 을 보인다. 힘이 들어가고 뻣뻣하 면 몸이 잔뜩 움츠러들게 된다. 따라서 어드레스는 가장 편안하고 힘이 들어 가 있지 않은 상태로 있어 야 백 스윙이 리드미컬하 다. 스윙의 일련 과정은 사 실상 여기에서 결정된다 고 봐야 한다. 어드레스가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골퍼는 사진처럼 모자 밑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다. 어드레스가 편안하려면 턱을 들고 몸이 자 연스럽게 일어난 상태여야 한다. 팔에도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클럽은 가볍게 땅에 놓은 상태가 적절하다. 거울 앞에서 평소처럼 어드레스를 한 후, 눈 만 치켜떠서 어드레스를 확인해 본다. 만일 사진처럼 제대로 된 어드레스 상태라면 자신의 전신을 다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 다면 허리 아랫부분을 보는 것이 전부가 된다. 이는 전반적으로 긴 클럽에 해당하는 팁이 될 수 있다. 페어웨이 우드, 롱아이언, 미들아 이언 등 토핑이나 뒷땅이 많은 골퍼라면 이 점 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면 효과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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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넓게 오픈스탠스로 서고 공은 왼발 가까이… 아웃-인 스윙을
가까운 거리에서 띄우는 어프로치는 활 용도가 높은 기술은 아니다. 그러나 라운드 중, 벙커나 러프 등 장애 물 바로 너머에 핀이 있는 상황은 한두 번 은 꼭 마주치게 된다. 띄우는 어프로치 기 술에 자신이 없다면 거리감을 잘 맞춰 장 애물을 살짝 넘기는 정도의 ‘피치 앤드 런’ 을 시도하면 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의 런 은 변수가 많다. 핀에 붙일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띄워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을 띄우는 기술도 여러 가지가 있다. 플 롭 샷,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이 있다. 띄 우는 어프로치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 항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가까운 거리에서 띄워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셋업 때 체중이 오른발 쪽에 많이 실려있을 것, 클럽 페이스는 열어둘 것, 공의 위치는 왼 발 앞에 둘 것 등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갖춰졌다면 확실히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팁을 드린다면, 스탠스를 넓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탠스가 좁은 상태에서는 체중을 오른발에 두기도 어 렵다. 또한 공 위치가 애매 해서 실질적으로는 왼발 앞 이 아니라 스탠스의 중앙에 두는 정도의 효과밖에 줄 수 없다. 이렇게 되면 공이 뜰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 질 않는다. 반면 스탠스를 넓게 하고 공을 왼발 앞에 두면 체중이 자연스럽게 오른쪽에 좀 더 실리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윙을 할 때는 클럽 헤드가 낮게 움직 여야 한다. 임팩트 존에서 클럽 헤드가 가 파른 움직임을 보이면 스핀은 많이 걸릴 지 몰라도 탄도는 낮아진다. 거리가 가까 운 상황에서는 스핀보다는 공의 탄도를 높 여 어프로치하는 편이 공략이 좀 더 쉽다. 임팩트 후에 클럽 헤드가 들리는 분들 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좀 더 무릎을 굽 혀 중심을 낮추고 스탠스를 조금이라도 오 픈스탠스로 서길 권한다. 그리고 마치 벙 커 샷을 하듯 스윙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 다.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로 스윙하면 임 팩트 후에 클럽 헤드가 낮게 가는 데 크 게 도움이 된다. 연습장에서 공이 날아가는 방향에 대 한 감을 잡으면 실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0월 3일 (목)
영국생활
■1029)UK 미니캡
■1071)소망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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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별들의 고향'으로 떠난 최인호를 그리며
국어선생님에도 패배감 안겼던 천재작가 '목의 선이 눈 부시게 하얀 소녀였다….' 소설가 최인호가 겨우 중학교 2학년 때 썼 던 연애소설의 첫 문장이다. 입주 가정교사인 가난한 명문대 학생이 자신이 가르치던 여고 생과 연정이 싹튼다는 내용이다. 소녀는 폐병 환자였고 결국 그녀가 병으로 죽어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는, 다소 신파 냄 새가 풍기는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기자는 이 소설을 읽고 한동안 패닉 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글을 읽을 당시 기 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고 1960년대 초 반 글을 쓸 당시 작가 최인호는 까까머리 중학 생이었다. 중학생이던 최인호는 이미 성인 작 가 뺨치는 천재적 문재를 품고 있었고 기자는 그런 문재(文才)의 부재에 열등감을 느꼈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비단 기자 뿐이 아니었다. 다음은 최인호와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영화감독 이장호의 기억이다. "중학교 때 국어시간이었다. 인호는 키가 작 아 맨 앞자리에 앉았고 나는 덩치가 커 맨 뒷 자리에 앉았다. 국어시간에 작문을 했는데 국 어선생님이 인호에게 자기가 쓴 글을 일어나 서 읽어보라고 했다. 키가 작은 인호가 자리 에서 일어나 낭랑한 목소리로 그 연애소설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철부지 우리들은 그 저 연애 이야기가 재미있어 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우리가 키득 거리던 순간 교단에 선 국어선생님의 얼굴에 스쳐 지나가던 표정을…. 나는 훗날 철이 들 어서야 국어선생님의 그 표정은 감출 수 없던 패배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주머니 속의 송곳 같은 문재를 주체할 길 없 던 최인호는 서울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한 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소설 '벽구멍'으로 장원 없는 가작에 입선한다.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청년 문화의 맨 앞자리에 있었다. "신문 연재소설? 나한테 맡겨만 보라"고 호언 하던 그는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별들의 고향'
을 책으로 출간, 100만부를 팔아 치우면서 우리나라에 밀레니엄 셀러 시대를 열었다.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한 것 이다. 이후 그는 '바보들의 행진'을 일간스포 츠에 연재했고 중학교 동창 이장호와 ' 별들의 고향'을 영화로 만들며 청년 문화 를 이끌었다. 대중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자 문단 의 기성들은 그를 '통속 작가'로 폄하했다. 최인호는 자신을 비난하던 부류를 향해 "그래, 나는 통속 작가다. 그런데 그러는 너희들은 뭐냐?"라고 일갈하며 기성세대 가 가진 재능의 빈곤에 비수를 들이댔다. '문화 귀족주의'라는 전가의 보도로 자신 의 명성을 폄하하려는 어설픈 시도에 일침 을 가한 것이다. 1980년대 들어 '길 없는 길' '잃어버린 왕 국' 등을 발표하며 전환점을 맞은 최인호는 1997년 한국일보에 '상도'를 연재하며 그의 작품에 종교라는 색을 덧칠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썼던 모든 작품을 집필할 때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무대를 찾아 여행을 떠났고 현장에서 치열한 취재로 글의 재료가 될만한 편린을 주워 모았다. 그런 그의 치열한 취재는 작가는 물론 기 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했다. 2011년 침샘암 투병 중에도 신작 '낯익 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낸 그는 70을 바라 보는 나이에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고 동 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같은 변신이야말로 그의 청년정신 근 저에서 솟아나는 창작욕의 발현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풀어놓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등에 진 채 먼 길을 떠나 갔다. 또박또박 선명한 그의 발자국마다 아쉬움이 고이는 이유다. 기자는 오늘 독자 여러분과 함께 '영원 한 청년작가 최인호'를 기억하고자 한다.[ 서울경제]
'고래사냥', 다시 보고 싶은 '故 최인호 영화' 1위 故 최인호 작가의 원작 및 각본을 영화화 한 작품 중 관객들이 가장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작품으로 '고래사냥'(1984)이 선정됐다. 지난 26~27일 맥스무비(www.maxmovie. com)가 '故 최인호 작가의 원작·각본 영화 중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영화는?'이란 주 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총 1185 명 중 32.2%(382명)가 '고래사냥'을 꼽았다. '고래사냥'은 1983년 출판된 故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드 무비다. 1980 년대를 배경으로 어디 론가 탈출하고 싶은 젊 은이들의 심정을 그린 이 영화는 배창호 감 독이 연출을 맡고 김 수철, 이미숙, 안성기, 이대근 등이 출연했다. 당시 젊은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은 '고 래사냥'은 故 최인호가 작사, 배우로 출연한 김 수철이 작곡, 가수 송 창식이 부른 주제가 ' 고래사냥'으로도 큰 인 기를 모았다.
2위로는 15.4%(183명)의 지지를 얻은 '바보 들의 행진'(1975)이 차지했다. 1970년대 젊은 이들의 좌절과 불안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 '바보들의 행진'은 하길종 감독이 연 출하고 윤문섭, 하재영, 이영옥, 김영숙 등 이 출연했다. 뒤를 이어 '깊고 푸른 밤'(1985)이 7.4%(88 명), '별들의 고향'(1974)이 7.2%(86명), '어머 니는 죽지 않는다'(2007)가 6.6%(79명), '황 진이'(1986)가 5.9%(71 명), '불새'(1996)가 5%(60명), '천국의 계 단'(1991)이 3.9%(47 명), '안녕하세요 하 나님'이 3.6%(43명), ' 고래사냥 2 '(1985)가 2.4%(29명) 순으로 뽑혔다. 故 최인호 작가는 지난 25일 침샘암으로 투병해 온지 5년 만에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뉴스1]
1066호
31
소설가 최인호 암 투병 끝에 별세 소설가 최인호 씨가 25일 오후 7시2분 별세 했다.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강남성모병 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해 작품활동 을 시작했다. 고인은 입선 당시 서울고 등학교 2학년이어서, 1962년 고등학교 3학년생 신분으로 등단한 황석영(70)과 함께 10 대 청소년기에 등단한 특별 한 이력의 작가로 꼽힌다. 최인호는 소설 '별들의 고 향'과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내며 197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
데 많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누 렸고 역사소설 '상도'와 '해신'은 TV 드라마 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최인호는 사상계 신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가톨릭문 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차 례로 받으며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양쪽에서 두 루 평가받았다. 1975년부터 2010년초까 지 35년간 월간 샘터에 소설 '가족'을 최장기 연재 했으며 2008년 침샘 부근 에 암이 발병해 수술과 항 암치료를 받으면서도 2011 년 신작소설 '낯익은 타인 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 다.[연합뉴스]
목부위에 덩어리 만져지면 침샘암 검사해보세요 '영원한 청년 작가' 최인호 씨(68)가 5년째 침 샘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5일 우리 곁을 떠나 면서 침샘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인은 2008 년 6월 목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며 병원 을 찾았다가 침샘암 진단을 받았다. 침샘암은 통증과 같은 특별한 증세가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최인호 씨도 병세가 상당히 진전된 후에 병원을 찾았다. 침샘암은 침을 생산, 분비하는 침샘에 악 성종양(암)이 생기는 질환으로 귀밑샘, 턱밑 샘, 혀밑샘 및 여러 개의 침샘 부위에서 발생 할 수 있다. 침샘암은 의학적으로 정식 명칭이 타액선암 이다. 침샘은 크기가 큰 주타액선과 작은 부 타액선으로 나뉜다. 주타액선은 귀밑에 있고 크기가 가장 큰 `이하선(Parotid glands)`, 턱 밑에 있는 `악하선(Submandibular glands)`, 혀 밑에 있는 `설하선(Sublingual glands)`이 좌우 한 쌍씩 존재한다. 부타액선은 비강, 볼, 점막, 구개, 혀를 비롯해 인두 및 기관지에까 지 다양하게 퍼져 있다. 남순열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 침샘암은 전체 두경부암의 3~6%에 불과한 암이지만 주타액선뿐만 아니라 부타액선들 이 분포하는 부비통, 구강점막, 후두 등 상부 기도 소화관의 어디에서도 나타날 수가 있 다"고 설명한다. 침샘암은 주로 55~65세에 발생하며 양성종 양은 그보다 젊은 40대 중반에 빈번하게 발생 한다. 침샘 종양은 이하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하지만 이하선에 생긴 종양은 양성종양인 경우 가 많다. 크기가 작은 악하선이나 부타액선은 양성종양보다 악성종양이 더 많이 발생한다. 침샘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 혀진 게 없다. 다른 두경부암과 달리 방사선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거나 직업상 분진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들에게서 발병 가능성이 높다 고 알려져 있다. 흡연도 몇몇 종류의 침샘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석증( 唾石症)을 오래 앓거나 만성염증을 앓는 경우 에도 위험성이 높아진다. 타석증은 침을 생산 하는 침샘(타액선)이나 침샘으로부터 입안으 로 연결된 부위(침샘관, 타액선관)에 석회물질 (돌, 타석), 이물질, 세균 등이 뭉쳐 침의 통로 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침샘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양쪽 귀 아래 또 는 앞, 턱 아래(구강저)에서 천천히 자라는 덩 어리로 발견되며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 다. 이하선에는 안면신경이 있어 침샘암이 진
행되면 안면신경마비가 동반되거나 얼굴 표 정이 비대칭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경부(목) 임파선 전이로 인해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기 도 하며 진행된 침샘암은 폐전이와 골전이가 가장 흔하다. 침샘암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하고 일차적인 검사방법은 바늘을 이용한 세포검사, 즉 세침 흡입세포검사다. 침샘암의 침범 범위를 확인 하기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 또는 MRI(자 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전신 전이 를 확인하기 위해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를 한다. 뼈에 전이되는 것을 확인하려면 뼈주사 검사(bone scan)를 시행하기도 한다. 침샘암은 원발 부위, 조직학적인 형태, 안면 신경 침범 여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작 고 초기 단계의 종양은 단독 수술로 치료한 다. 진행된 커다란 종양에는 보통 수술결과나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 를 하기도 한다.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종양 은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이용한다. 방사 선 치료는 대부분 수술 후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암이 발생한 원발 부위를 중심으로 6~7 주 동안 치료를 하게 된다. 침샘암 수술은 암종과 주변 정상조직 일부 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게 된다. 특별히 고려 하는 사항은 안면신경의 침범 여부다. 수술 전에 안면신경마비가 이미 존재하거나 수술 중 안면신경 침범이 확인된 경우, 안면신경을 보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암종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안면신경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수술한다. 암세포가 경부(목)임파선까지 퍼져 있는 경 우에는 임파선과 암세포를 함께 제거한다. 정 광윤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침 샘암이 목 부위에 전이가 없는 경우에도 잠정 적인 전이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예방적 경 부 임파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암세포가 미세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조직학적 으로 나쁜 예후가 예상되는 경우, 재발한 경 우,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광범위한 경우, 경부임파선 전이가 심한 경우, 신경침범이 있 는 경우 시행한다. 방사선치료를 받으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폐렴이다. 최인호 씨의 주치의였던 강진형 서 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고인은 장기간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면역력 이 떨어지고 폐렴까지 겹쳐 퇴원과 입원을 반 복했다"고 밝혔다.[매일경제]
교 . 육
32 2013년 10월 3일 (목)
영국생활
세 아이 영재로 키운 서안정표 놀이교육법 '놀이가 공부다' 어떤 엄마에게나 내 아이는 영재다. 그러나 아이의 재능을 키우는 교육은 말처럼 쉽지 않 다. 사교육 없이 세 아이를 영재로 키운 평범 한 엄마가 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건 쉽지만 어려운 비법 안에 사교육에서 미처 찾 을 수 없던 비밀이 숨어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학기 중 부 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거나 다음 학기 혹은 내 년에 배워야 할 과목을 선행 학습한다. 여기에 영어까지 배우느라 학기 중보다 더 바쁘다. 서 안정 씨의 아이들은 그런 흐름에서 한참을 빗 겨서 있다. 오후 3시. 다른 아이들이라면 학원 에서 공부하느라 바쁠 시간이지만 현관문을 열자 현지(13)와 하윤(11)이가 달려와 낯선 손님을 맞았다. 첫째 연수(14)가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과학대회 준비를 위해 집을 비웠을 뿐 현지와 하윤이는 사교육 없는 진짜 방학을 즐기고 있다. 시키지 않아도 냉장고 문을 열어 손님에게 낼 매실차를 직접 타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잔소리는 필요 없었다. 책이 가득한 거실에는 TV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의 방에는 갖가지 놀 거리가 넘쳤다. 방 학을 맞은 아이들의 유일한 보충수업은 인터 뷰 중에도 두세 번은 배달된 커다란 박스 속 책 이었다. 아이들의 독서량이 워낙 많아 매번 책 을 사는 대신 대여업체를 통해 빌려보고 있다. “방학이면 하루 종일 게임만 할 때도 있어 요.” 웃으며 말하는 서안정 씨는 여유가 넘쳤 다. 잔소리하지 않는 엄마, 자유롭게 방학을 즐 기는 아이들. 평범하지만 요즘 어느 집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이 특별한 장면은 세 아이를 영재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첫째 연수는 사교 육 한 번 없이 인천국제고등학교 인문영재원
론 개개인의 능력 차이는 있어요. 한 번만 노 출해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이가 있는 반 면 열 번 반복해야 받아들이는 아이가 있죠. 그러나 아이에게 자극을 주면 분명히 결과로 나타나요. 아이를 믿고 기다리면 돼요. 늦게 성과가 나타나는 아이는 있어도 나타나지 않 는 아이는 없어요.”
사교육 없이 전교 1등하는 아이, 잔소리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특별한 놀이교육은 기대 이상의 성과로 나 타났다. 첫째 연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면서 ‘영재’로 주목받 기 시작했고 현지와 하윤이도 공부 잘하는 영재들이다. “연수는 모든 영역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현지와 하윤이도 공부를 안 하 는데 1등을 하니 주위 학부모들이나 친구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많이 물어봐요. 어떤 학원 을 다니느냐고 물을 때면 난감하죠. 사교육은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으니까요.” 처음부터 사교육을 배제하려는 것은 아니 었다. 아이의 재능에 맞춰 사교육을 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상황이 허락지 않았다. “초등학교 입학할 시기에 남편의 일이 없어 졌어요. 자극을 조금만 더 주면 잘할 것 같은 데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 시킬 수 없었어요. 처음에는 아쉽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내 마 음을 바꿨어요. 할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했어요.” 아이들과 최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놀이 를 통해 관심을 끌어냈다. 잠재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놀이육아의 결과는 아이들의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 “사실 아이 교육법을 물어보면 대답하기 난
에 합격해 ‘공교육의 희망’이라는 가슴 벅찬 애칭을 얻었고 둘째 현지와 막내 하윤이도 단 위학교 영재학급에 다니고 있다.
내성적이던 초보엄마, 수다쟁이 육아달인 되기까지 십여 년 동안 세 아이를 키우며 자연스레 육 아 달인이자 남다른 철학을 가진 교육 전문가 가 됐지만 처음은 쉽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육아서적을 읽고 전문가의 강의를 들어도 쉽 사리 정답은 찾아지지 않았다. “대학 졸업 2년 후인 26살에 결혼했어요. 이 듬해인 27살에 첫아이 연수를 낳았고 그다음 해에 현지, 서른에 막내 하윤이가 태어났죠. 각각 18개월, 19개월 터울로 세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벅차고 힘들었어요. 책에서 본 육아와 현실은 정말 달랐어요. 아이들을 안 고 많이 울었죠.” 돌이켜보면 누구보다 욕심이 많은 엄마였다. 영재를 낳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6개 월이 된 연수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히고 아직 어린 세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체험 학습을 다녔다. 그 결과 급성 디스크가 찾아 왔다. 다른 사람의 교육법을 따라하는 데 그 쳤던 서안정 씨는 시행착오를 온몸으로 겪으 면서 교육의 방향을 바꾸어나가기 시작했다. “영재를 키우고 싶었어요. 보통 영재가 아니 라 아이큐는 150을 넘고 조금만 공부해도 우 수한 성적을 내는 그런 천재요. 연수를 키울 때는 지적인 욕심을 많이 부렸죠. 그런데 아 이 셋을 키우다보니 서서히 교육관이 변했어 요. 전업주부였지만 글을 쓰거나 책 집필 작 업을 계속했기 때문에 육아에 매진할 수 있
감해요.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대답하면 타 고난 애들이라고 생각할 테지만 그렇지는 않 아요. 어렸을 때부터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우 는 교육을 했고 놀이를 통해 학습과 연계했어 요. 이런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관심 을 확장하고 채워나가요.”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에 대한 의욕 이 생긴다는 점이 중요하다. 엄마가 나서서 학 습을 강제하거나 잔소리하지 않으니 아이들 이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 첫아이 연수는 중 학교 입학할 즈음해서 스스로 특목고를 목표 로 차근차근 꿈을 향해 나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존중받고 자란 아이들이라 주관이 뚜렷하고 자존감이 높아요. 다른 아이 보다 공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던 걸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됐 는데 시험공부를 안 해 수학에서 88점을 받 았어요. 저는 혼내지 않았지만 옆자리 말썽쟁 이 친구가 95점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 고 처음으로 문제집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스스로 공부하더니 다음 시험에서는 만점을 받았죠.”
영재를 위한 교육 아닌 아이의 미래를 위한 놀이교육 영재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던 서안정 씨지 만 지금은 교육의 정의가 달라졌다. 100점을 맞거나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영재라 는 호칭은 아이들의 보답일 뿐이다. “연수가 영재원 수업과 과학대회 준비로 방 학 내내 바빠요. 여름 방학이면 매일 12시에 일어나던 아이에게는 쉽지 않은 과정이죠. 초 등학교 3~4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특목 고를 준비한 아이들과 경쟁하는 것도 부담스
는 상황은 아니었죠. 자연스럽게 놀이와 육 아를 접목한 교육을 하게 됐어요.” Why not? 서안정 씨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이다. “왜 집안일을 하면서 아 이를 교육하면 안 돼?”, “왜 놀이를 통해 교 육할 수 없는 거야?” 몇 번이고 되물으며 놀 이에 교육을 접목했더니 학습 효과가 나타 나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 면서 아이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만으로 교 육이 가능했다. 욕심 내서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대신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유 도했다. 세상과 아이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다.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지 않고 따라 걸으면 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나이였던 막내와도 대 화를 시도했죠. 우리가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 하는 나이의 아이들도 분명 인지하고 이해하 는 부분이 존재해요. 엄마가 수다쟁이일 때 아 이가 똑똑하게 자란다는 말을 신뢰했죠. 끊임 없이 말해주고 끊임없이 보여주고 싶었어요.”
믿고 기다리면 아이는 성장한다 영재를 만든 서안정 씨의 특별한 교육법 중 하나는 식탁 대화다. 식탁 벽면 한쪽에 스케 치북이 걸려 있다. 영화를 보고 오면 포스터 를 붙인 후 등장인물 위에 빈 말풍선을 그려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본다. 아이들이 좋아 하는 단어를 스케치북에 적어 새로운 문장을 만들거나 동화책을 소재로 토론회를 열기도 한다. 엄마는 심판자가 아니라 충실한 참여자 다. 아이들 역시 학습이나 토론이 아니라 놀 이로 받아들인다.
러워하고요.” 좋아하는 일 하나를 위해 나머지 열을 참 아야 한다는 한 연예인의 말을 기억하고 있 던 연수가 최근 서안정 씨에게 물어왔다. “나 는 아직 14살밖에 안돼서 목표를 위해 10가 지를 참아내는 일이 어렵다”고. 서안정 씨는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채찍을 들지 않았다. 그 대신 “흔들리면서 커야 단단 해져. 넌 흔들리고 있으니 잘 크고 있다는 뜻 이야”라고 위로했다. 설사 연수가 지금 목표 로 한 특목고에 가지 못하거나 모두가 부러워 하는 번듯한 직업을 갖지 않아도 흔들리며 자 란 아이의 뿌리는 누구보다 단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엄마의 욕심대로 아이를 괴롭히지 않는 것이 서안정 씨의 교육이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 다.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올지도 몰 라요. 아이가 원한다면 사교육을 시킬 수도 있 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 에 가기 위해 혹은 엄마의 욕심을 채우기 위 해 사교육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잠 재력과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죠.” 최대한 많이 칭찬하고 행동 하나하나를 지 지한다.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말은 절대 금 물이다. 부모의 든든한 지지를 받은 아이는 좌절을 맛보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돌아서 걸어 간다. “아이의 긴 인생을 생각하면 지금의 1 등, 100점은 중요하지 않아요. 영재는 태어나 는 것이냐, 만들어지는 것이냐에 대한 학자들 의 답도 반반으로 갈리더군요. 내 아이가 영 재로 타고났으면 감사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 다면 영재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잠재력을 키 워주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아이들은 영재예요.”
“식탁 대화를 했더니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 관이 길러지고 상상력이 넓어졌어요. 물론 맹 목적으로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돼요.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는 부모가 반 발 정도 앞선 상 태에서 아이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자 역 할을 해야 해요.” 놀이교육의 관건은 새로운 정보를 반복해 노출하는 것이다. 강제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원리와 핵심 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서안정 씨는 애니 메이션이나 미드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친 숙하게 만들었다. 한글 자막을 보여줬음에도 수차례 반복하자 귀가 트였다. 식초와 베이킹 파우더가 든 병 입구에 풍선을 씌운 후 풍선 이 부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게 했다. 굳이 식초와 베이킹파우더가 만나면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하 지 않아도 된다. 직관적인 경험 위에 체계적 인 지식이 더해질 때 폭발력을 갖게 된다. “물
서안정 씨가 추천하는 '내 아이 영재로 만든 초간단 놀이육아' 꼬불꼬불 지점토 꽃병 준비하기 빈 유리병, 지점토 2~3개, 찰흙 판, 찰흙칼
놀이하기 찰흙판을 깔고 지점토를 떼어 양 손바닥으로 비빈 후 유리병에 감싼다. 여 러 번 반복하면 예쁜 꽃병이 만들어진다. 아 이가 원한다면 물감으로 꽃병을 예쁘게 색 칠해도 좋다. 추천 이유 유아기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 다. 뇌의 발달은 손과 관련이 깊다. 손으로 조 물조물해 만들기를 하면 뇌의 발달에 직접적 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찰흙놀이는 아이들에 게 안성맞춤 놀이다. 보통 아이들은 한 가지 에 집중하는데 찰흙을 주면 비비기만 한다. 한 가지 행동만으로 예쁜 꽃병을 만들 수 있게 지도하면 아이에게 성취감을 선사할 수 있다. 알쏭달쏭 추측놀이 준비하기 상자, 보자기, 다양한 물건들 놀이하기 커다란 상자 안에 다양한 촉감 과 형태의 물건들을 넣고 보자기로 덮으면 모 든 준비가 끝난다. 보자기 안으로 손을 넣어 손에 닿는 물건 중 하나만 골라 만지게 한다.
[33면에 계속]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10월 3일 (목)
10월 6일 (일)
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ITV4) 10:30pm - 12:15am Cast_ Isaac Hayes, George Clooney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ITV2) 6:50pm - 9pm Cast_ Brendan Fraser, Jet Li
The Last King of Scotland (2006) Killers (2010) (Film4) 11pm - 1:25am
10월 4일 (금)
(Channel 5) 9pm - 11:05pm Cast_ Katherine Heigl, Ashton Kutcher
Date Movie (2006)
Memphis Belle (1990)
(Channel 5) 11:05pm - 12:30am Cast_ Alyson Hannigan, Adam Campbell
Stormbreaker (2006)
(ITV4) 9pm - 11pm Cast_ Steve Coogan, Lena Headey
The Hand That Rocks the Cradle (1992)
(Film4) 9pm - 11:35pm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ITV4) 9pm - 11:10pm Cast_ Matthew Modine, John Lithgow
(Film4) 7pm - 9pm Cast_ Alex Pettyfer, Ewan McGregor
(BBC1) 11:35pm - 1:20am
10월 5일 (토)
Drillbit Taylor (2007)
(Film4) 7pm - 9pm Cast_ Owen Wilson, Leslie Mann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1997) (ITV2) 7:20pm - 9:50pm
The Parole Officer (2001) New Moon (2009)
The Joneses (2009)
(Film4) 11:35pm - 1:30am Cast_ David Duchovny, Demi Moore
The Wedding Singer (1998) (ITV2) 11pm - 12:55am
10월 7일 (월)
Reservoir Dogs (1991)
Friends with Benefits (2011)
(Channel 5) 10:55pm - 12:50am Cast_ Harvey Keitel, Tim Roth
Lethal Weapon 3 (1992)
(BBC1) 11:50pm - 1:30am Cast_ Stockard Channing, Shaun Evans
(Channel 4) 9pm - 11:05pm Cast_ Justin Timberlake, Mila Kunis (Channel 5) 9pm - 11:25pm Cast_ Mel Gibson, Danny Glover
Easy A (2010)
(Channel 4) 11:05pm - 12:55am Cast_ Emma Stone, Penn Badgley
Sparkle (2006)
10월 8일 (화)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Time Travel (2008)
1066호
33
한인 소식
■ 웨일즈 스완지 한인회 창립 (초대 회장: 김은한) 지난 9월 21일 웨일즈 스완지 한인 회 창립기념식을 겸한 추석 대잔 치가 스완지에서는 최초로 83명( 남.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뜻을 같이한 몇몇의 친목이 계기가 되어 탄생한 웨일즈 스완지 한인회는 영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였다. 창립기념식 후에는 식사와 게임 등 한가위를 맞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메일: wales.swansea.korean@gmail.com
■ 코트라, 영국서 '제4회 한류박람회 개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함께 11월 4 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제4회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함회는 한류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IT, 한류상품, 프랜차이즈, 문화콘텐츠 등 47개 참가기업들의 유럽 지역 수출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 에서 마련됐다. 라바, 로보카폴리 등 지난해 콘텐츠대상 수상작과 홀로그램, CG 기술 등 특수효과 기업들로 이뤄진 콘텐츠 홍보관, 로봇, IT가전, 인테리어 소품, 가구디자인 등이 폭넓게 소개된다. 이 밖에도 황지해 작가의 한국정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현대미술작 가 온라인 가상전시회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소개될 예정이다.
■ 중앙대 졸업생, 영국 캠브리지 대학 교수 임용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허연숙(97학번) 박사가 영국 캠브리지대학 교수로 임용돼 10월 시작되는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허 박사는 중앙대 졸업 후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에서 건축 환경 분야로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 중 캠브리지 대학 연 구원으로 6개월 간 근무했다. 허 박사는 "다양한 학문을 건축과 접목해 연구한 것이 캠브리지 대학에 호의적으로 보인 것 같다"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모교인 중앙대에서도 교직 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허 박사는 2013년 International Building Performance Simulation Association 학회에서 outstanding young contributor award(젊은 과학자 상)를 수상하는 등, 건축환경 분야의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32면에 이어서]
물건 이름을 외치고 상자 밖으로 꺼내 추 측한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 지시하는 물 건을 손으로 만져 찾는 형태로 놀이 방법 을 변경할 수도 있다. 추천 이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 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으며 흥미 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상상력과 이를 바 탕으로 추론하는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 울 수 있다.
이불 애벌레
(BBC1) 11:35pm - 12:55am Cast_ Chris O'Dowd, Dean Lennox Kelly
준비하기 털실, 투명테이프, 꼬마풍선, 칼 놀이하기 집 안 곳곳에 털실로 거미줄을 친다. 투명테이프로 고정해도 되고 의자 다리 등에 묶어도 좋다. 거미줄 여기저기에 꼬마풍 선을 매단 후 거미줄을 건드리지 않고 줄 안 에 들어가 꼬마풍선을 모두 터뜨린다. 시간을 재어 누가 먼저 터뜨렸는지 게임을 해도 좋다. 추천 이유 가족과 함께 특별한 기억을 남 기면 아이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스릴 넘 치는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줘야 한다.
헝가리 도자기 만들기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Hearts in Atlantis (2001) Man's Chest (2006)
(BBC3) 9:05pm - 11:25pm
Run Fatboy Run (2007)
(E4) 10pm - 12am
(ITV) 10:35pm - 12:25am
10월 9일 (수)
Whip It (2009)
Slither (2006)
(ITV2) 12:15am - 2:20am Cast_ Ellen Page, Marcia Gay Harden
The Boat That Rocked (2009)
(Film4) 9pm - 11:30pm Cast_ Ewan McGregor, Pierce Brosnan
(E4) 10pm - 11:50pm Cast_ Nathan Fillion, Elizabeth Banks (ITV4) 10:10pm - 12:45am
The Ghost (2010)
준비하기 이불 놀이하기 각자 이불을 돌돌 감고 애벌 레가 되어 방바닥에 엎드린다. 목표 지점 까지 누가 빨리 기어가나, 또는 누가 늦게 기어가나 게임을 해본다. 추천 이유 아이들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놀이다. 자신을 특정 인물이나 생물로 상상하게 만드는 놀이는 아이의 세계를 풍 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거미줄 통과하기
The Boat That Rocked (2009)
The Ghost (2010)
준비하기 사발면 뚜껑, 지점토, 검은색 펜, 헤어드라이어, 물감, 붓, 팔레트, 물, 물통. 놀이하기 사발면의 커다란 플라스틱 뚜껑 안에 얇게 민 지점토를 채운다. 헤어드라이기 어로 지점토를 말린 후 검은색 펜으로 지점 토 위에 그림을 그린다. 물감으로 색칠해 예 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추천 이유 도자기박물관에 간 날 다양한 세계의 도자기를 보다가 아이가 만들고 싶어 하는 헝가리 도자기를 함께 만들었다. 꼭 도 자기가 아니더라도 박물관 등의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손쉽게 전시물품을 만들어보면 오 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
34 2013년 10월 3일 (목)
인 . 테 . 리 . 어
영국생활
All About Housing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 있던 집주인이자 건축주인 서문경이 씨는 두 딸을 위해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비트라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T자형 외관의 따뜻하고 소박한 나무집으로 들어가봤다. 3살 서연이, 5살 예진이, 두 딸을 둔 엄마는 넘 치는 에너지를 지닌 아이들 때문에 늘 마음을 졸 였다. 아파트 아랫집에서는 주의를 요하는 말과 함께 층간 소음에 대한 언급이 잦았다. 어떻게 하 면 소연이와 예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을까 고 민했던 엄마는 집을 짓기로 했다. 가족 중 한 분 이 추천해준 시공사 하우징플러스를 먼저 만나고 나니 어떤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야 할지 막막 했다. 하우징플러스에서는 집주인 서문경이 씨의 확고한 취향을 맞춰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몇 번 호흡을 맞췄던 KDDH 김동희 소장을 연결 해줬다. 패션 쪽 일을 하는 서문경이 씨는 원하는 바가 뚜렷했다. 온전히 두 딸을 위한 집이어야 한 다는 것이 첫 번 째였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어야 한 다는 것이 중요했
다. 때문에 집을 지을 땅도 놀이터와 가장 가까 운 곳으로 골랐다. 주택 형태는 완성 기간이 짧고 가격도 콘크리트 집에 비해 저렴한 목조 주택으 로 결정했다. 김동희 소장은 두 개의 직사각형 구 조가 엇갈리는 박공지붕을 지닌 T자 형태의 집을 제안했고 모형을 만들어 건축주에게 보여줬다. 모 형을 보고 한번에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모형만으로도 마음에 들었던 건축주는 바로 시 공하길 바랐고, 대신 컬러와 같은 소소한 사항만 을 다시 의논했다. 그만큼 건축가와의 협력이 수 월하게 이뤄졌다. 익산에 위치한 이 집은 근처 집들 사이에서 한 눈에 띄는 외관을 지녔다. 비트라 하우스를 연상 케 하는 박공지붕의 평편한 앞모습과 2층의 T자 형태 때문이다. 사실 목조 구조에서 2층을 어떻 게 지탱할까 의문이 들었지만 후면의 튼튼하고 굵 직한 글루렘(목재를 인공적으로 집성한 것)의 기 둥이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 았다. 잘 집성한 목 재는 콘크리트와 맞 먹는 강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 집의 앞 면이 알록달록한 창 문들로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면 집의 뒷면은 그레이 컬러 만을 사용해 모던하 다. 모든 컬러 선택 은 건축가와 집주인 이 함께 상의해서 결 정했다. 김동희 소장 은 집의 뒷면 컬러를 연두색으로 제안했 지만 집주인은 그레
이 컬러를 선택했고 건축가는 집주인의 취향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외관을 충분히 감상했 으니 이제 내부로 들어가볼 차례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2층에는 아이들 방과 안 방, 화장실 그리고 창고와 아이들을 돌봐주시 는 이모의 방이 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시 선을 사로잡은 건박공지붕 모양의 놀이방이었 다. 자작나무로 가지런히 프레임을 만들어 집 속의 집 같은 느낌을 주며 프레임 사이로 아이 들이 노는 모습을 집 안 어디에서도 볼 수 있 다. 1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별도의 파티션 없이 일자형으로 이루어진다. 이 집은 가로 폭 이 좁고 세로로 긴 형태이기 때문에 인위적으 로 공간을 나누는 대신 거실과 주방을 하나로 이 어지게 해 집이 넓어 보인다. 다른 특징 중 하나 는 2층집이지만 계단이 두 번 나눠진다는 것. 1층 에서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계단 이 두 개다. 그렇게 생긴 1.5층에서는 집 안 전체 를 두루 둘러볼 수 있고 놀이방으로 갈 수도 있 다. 또 세탁기를 두는 다용도실과 빨래 건조대를 둘 수 있는 작은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아파트와 달리 주택이 가질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 했다. 2층에 위치한 아이들 방에 들어서니 이 집 이 왜 아이들을 위한 집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 다. 핑크 컬러를 메인으로 아이들 방에는 컬러풀 한 창문들이 곳곳에 있다. 유리 블록 사이에 컬 러 아크릴을 껴서 만든 창문은 낮에도 컬러 조명 을 켠 것처럼 판타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천 장에는 창문을 내서 해가 잘 든다. 안방은 아이 들의 방과 마주 보고 있다. 딸들이 어려서 부모님 과 함께 자기 때문에 단 차가 있는 넓은 매트리 스형 침대를 제작했고 방 안쪽으로는 집에서 간 단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오피스 공간을 만들 었다. 안방에서 가장 돋보이는 조명은 집주인의
의뢰로 제작한 것이다. 플루멘 전구를 나무에 자 연스럽게 감아서 만든 것. 이처럼 건축가에게 원 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협의를 거쳐 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T 하우스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목조 주택이 낯선 것이 사 실이다. 내구성, 화재의 취약성에 대한 걱정의 목 소리도 높다. 하지만 지진이 빈번한 일본에서 가 장 많이 짓는 주택의 형태가 목조 주택이다. 공사 만 제대로 한다면 목조 주택은 콘크리트 주택보 다 더 오랫동안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집이 될 것 이다. 집주인 서문경이 씨는 아파트에 비해 청소 할 면적도 넓어지고 마당, 방수, 방습 등 신경 쓸 일이 많은 것에 아직은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 타일에 맞춰서 공간 구성을 할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사 는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계속해서 가꿔야 하는 것이 바로 단독주택이다. 또 그 수고스러움 이 즐거움으로 바뀔 때 단독주택에 사는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메종
THE UK LIFE
북극으로 향하는 문
여 . 행
1066호
35
페어뱅크스
가벼운 슬리브리스 차림으로 북극으로 향하는 경비행기에 올랐다. 북위 66도 30분을 넘어선 북극권 의 풍경은 새하얀 설원이 아닌, 푸른 초원으로 넘실대고 있었다. 알래스카 제2의 도시인 페어뱅크스 국 제공항에 도착한 건 밤 10시 30분경이었다. 공항을 나와 마주한 페어뱅크스의 풍경은 생경했다. “백야 다!” 북위 65도. 여기에 1도 30분만 보태면 북극권에 진입한다는 페어뱅크스의 여름밤은 해가 갓 고개 를 누이기 시작한 오후 4시경이나 됐을 법한 모습이었다. 백야는 이해가 됐는데 윈드브레이커에 스카프까지 두른 내 옷차림을 민망케 한 섭씨 24도의 기온이라 니. ‘알래스카’라는 이름은 물론이고 기착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3시간 30분을 날아온 것을 감안할 때, 도무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당시 시애틀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 섭씨 17도에 머물고 있었다. “페 어뱅크스는 드높은 산맥들이 둘러싼 분지 지형이에요. 게다가 대륙성 기후의 영향 때문에 한여름 평균 기온이 섭씨 27~28도에 달한답니다.” 우리를 마중 나온 페어뱅크스 관광청의 홍보 담당자 에이미가 날 씨에 대한 궁금중을 풀어주었다. 페어뱅크스는 ‘북극의 신비’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엔 낮이 21시간이나 지속되는 백야 현상으로, 겨울엔 호시노 미치오가 ‘소리도 없이 생물처럼 춤추는 차가 운 불길’이라고 묘사했던 아름다운 오로라로 유명하다. 또 20세기 중반부터는 ‘오일 러시’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알래스카 북부의 프루도 만(Prudhoe Bay) 에서부터 남부의 밸디즈까지 1300킬로미터에 이르는 ‘알래스카 종단 송유관’이 드리워진 중간 지점에 위치해 유전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름의 ‘명성’은 우리나라 소도시의 ‘읍 내’ 정도 규모의 페어뱅크스 시내나 주변의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느낄 수가 없다. 최선의 방법은, 경비행기를 타고 페어뱅크스와 북극권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현지 여행 사 ‘노던 알래스카 투어(Northern Alaska Tour)’가 운영하는 북극권 ‘에어 어드벤처 투어’에 참여했다. 이 투어는 단순히 페어뱅크스와 북극권의 상공만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북극권에 착륙해 그 속살을 파고든다. 북극권이라. 세상의 ‘끝’을 여행하다니, 실제로 그 땅을 밟기도 전에 드라마틱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고작 8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는 갑작스러운 이방인의 출몰에 심술궂은 하늘로 변신한 알래스카의 위엄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자연의 힘에 순응하듯, 험난한 기류에 순순히 몸을 내주며 공중 곡예를 했다. ‘이러다 정말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야?’ 정말로 걱 정이 됐다. 하지만 두려움은 길지 않았다. 그렇게 5분을 날았을까. 하늘이 길을 내주어 평온해진 바람결
사이로 북극이 보였다. 여름을 맞은 북극엔 빙하나 만년설 같은 건 없었다. 이미 뜨거운 햇살에 빙하가 씻겨 내려가 희끗희끗한 흔적만 남은, 마치 지구라는 행성이 형성될 때의 태곳적 모습과 같은 흙빛 민둥산이 무질서하게 융기해 있었다. 30분쯤 흐른 후, 지구별의 민낯을 보여주던 차창엔 어 느덧 푸른 초원이 비치기 시작했다. “툰드라 지대예요.” 기장의 설명에 시차 때문에 잠시 몽롱해졌던 정 신이 번쩍 들었다. 알래스카가 아닌 러시아가 배경이지만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의 감동이 다시 떠올라 가슴이 아릿해졌다. 툰드라는 핀란드어로 ‘나무가 없는 언덕’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삼림한 계선보다 북쪽에 위치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기간이 60일도 채 안 되는 극한의 땅으로 혹독한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순록 유목민 ‘네네츠족’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듯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이곳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개척자 들이 찾아들기 시작했죠. 물론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대부분 다른 곳으로 떠나야 했지만요. 그럼에 도 끝까지 남아 과거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요.” 초원 위를 끝도 없이 가로지르 는 돌턴 하이웨이(Dalton Highway)가 그 행적을 말해주는 듯했다. 비행기는 곧 착륙을 준비했다. 이제 북극의 속살을 볼 차례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훌쩍 성장한 듯 발그레한 볼을 가진 가이드 크리스틴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골 소녀와 같은 순수한 모습에 금광 개척자의 3대손쯤 되 는 토박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 온 지 2개월 된 뉴욕 출신의 ‘도시녀’였다. 그녀는 골드러시 와 함께 들어선 작은 마을 와이즈맨 빌리지(Wiseman Vilage)로 우리를 이끌었다. 2000년도 인구조사 에 의하면 총 21명, 7채의 집이 전부인 이 마을은 금광 개발 당시에 시간이 멈춘 듯했다. ‘알래스카 드림’을 안고 집을 떠나 이곳에 정착한 광부들이 간절한 기도로 위안을 받던 오두막 교회, 금 광에서 오일 개발까지 이곳에 얽힌 역사와 기록,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 등은 모두 1세기 전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소싯적 금광으로 큰돈을 거머쥐었던 와이즈맨 빌리지의 광부들 은 좀 더 다정한 자연과 편안한 삶을 위해 이곳을 떠 나갔을 것이다. 현재 이곳을 지키는 이들은 관광업 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 누며 다시 러시아 툰드라지대의 네네츠족을 떠올렸 다. 인종도, 문화도 다르지만 그들도 네네츠족처럼 경이로운 대자연을 떠나 살 수 없는 사람이다. 알래 스카의 극한의 자연에 신비한 힘이 숨겨져 있는 듯 했다. 그 알쏭달쏭한 마력의 실체가 궁금했다. 알아 내는 방법은 하나, 알래스카의 자연을 더 깊숙이 여 행하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36 2013년 10월 3일 (목)
생 . 활 / 여 . 성
영국생활
새언니랑 연락 안해요 관심을 꺼버렸으니까 ▶ 시, 시, 시 자로 시작하는 말은? 다 싫다고 했습니다. 시, 시, 시 자가 호칭 앞에 붙는 사람들이 아무리 잘해줘도 싫다고 언니는 말했습 니다. 여기 시월드에 살고 있지만 '시'스럽지 않은 사람도 있긴 합니다. 남녀 차별 없이 자라서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에 바쁜 신세대 시누이들은 조선 후기 시누이와 다르지 않을까요. 무심함 속에 평화가 피어난다는 한 시누이의 전언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나는 몰랐습니다. 심 지어 나를 세상에 내놓을 부모도 모르는 법이 지요. 엄마 배 밖으로 나올 때부터 나는 시누 이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오빠가 하나 있습니 다. 혼자 힘으로 애지중지 키운 (적어도 엄마 눈에) 잘생기고 똑똑하고 믿음직한 오라버니 는 엄마에게 가족의 모든 것이었지요. 나는 오 빠와 강아지 사이 어딘가 옹송그린 채 삼십년 을 머물렀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며 ‘ 질투하지 말라’고 엄마는 자주 말씀하셨습니 다. 그 말이 주부 대상 아침 프로그램에서나 통하는 관용어였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됐을 여고시절 무렵, 문학 교과서는 내게 다시 시누이가 될 운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시어머니 꾸중새요/ 시누 하나 뾰족새요/ 남 편 하나 미련새요/ 자식 하나 우는새요/ 나 하 나만 썩는샐세. 기력이 쇠하면 투플러스 한우로 고아 만든 설렁탕을 끓여 먹이고, 혹여 무더위에 지칠까 봐 경관 좋고 통풍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 쉼터 를 내준 우리집 강아지의 하루를 보면 개집살 이가 그리 나쁜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 들은 외쳤습니다. “시집살이 개집살이!” 가부 장제 사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저항심을 4음 보 연속체의 가사체로 트렌디하게 샤우팅했을 언니들의 모습을 그리며 감수성 충만한 여고 생은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어떤 시누이가 될 것인가. 뾰족새가 되지 않으리. 며느리라는 위치에
놓였거나 놓일 모든 언니들이 칭송할 만한 ‘좋 은’ 시누이에 대한 꿈이 조금 있었나 봅니다. 정작 그 시절 내 연애는 저 머나먼 태평양 심 해의 차갑고 깊고 무서운 눈물바다였는데 뭔 오지랖이었나 싶습니다. 대학 다닐 때, 누나가 둘 있는 집에서 자란 남자와 이미 혼인신고를 한 친구에게 간절히 물었습니다. “○○아, 난 좋은 시누이가 되고 싶어. 넌 시 누이가 어떻게 대해주는 게 가장 좋았엄?” 털이 숭숭 난 돼지껍데기를 질겅질겅 씹던 친구는 바로, 고민 없이, 당연한 듯 말했습니 다. 술은 마셨지만 우리는 취하지 않았지요. “응, 그건 매우 쉬워. 안 만날 때. 연락 없을 때. 그러니까 넌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마.” 여성학 세미나에서도 이런 명쾌한 가르침 은 없었습니다. 친구의 한마디가 은은한 달빛 처럼 온몸을 포근하게 휘감았습니다. 알코올 에 취해 휘적휘적 걸었던 그날 밤 갑자기 기분 이 좋아졌습니다. 좋은 시누이가 되는 길은 생 각보다 쉽겠구나. 아니, 애초에 그런 건 가능 하지 않았구나. 오빠는 사귀는 언니들을 하나둘씩 집에 데 려왔습니다. 전에 만난 여자랑 비슷하게 생겼 다며 장난을 치다 보니 한 언니만 남았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에 사슴처럼 목이 긴 언니의 나 이, 이름, 직업까지 알게 됐습니다. 그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니랑 자주 연락해.” 정 많은 오빠는 장기 출장을 가면서 언니를 제게 부탁하곤 했습니 다. 외국에 있는 자신 대신 언니의 생일을 축하 해 달라고 했고, 행사에 대신 참석해 꽃이라도
전해 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다 까먹었습니다. 나 살기 바빴으니까요. 오빠랑 같이 셋이 만났 던 적도 두어번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납니다. 할 말이 없어서 땀이 삐질삐질 났던 것만 기억 납니다. 언니도 뻘쭘해했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어느덧 우리는 피가 통한 적 없는 첫번째 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누이 마음은 이런데 시어머니 마음은 또 다른가 봅니다. 맞벌이인 오빠 부부가 소식이 없으면 걱정 또 걱정을 하십니다. 딸이 밤새 술 을 먹을 예정이라 오늘은 집에 못 들어간다며 전화를 드리는 와중에도 엄마는 오빠 생각을 합니다. “그래라, 근데 오빠는 잘 지낸다니?” 그만큼 엄마의 관심은 신혼인 아들네 부부에 게 꽂혀 있습니다. 오빠 부부의 부탁으로 집 열쇠를 사용한 엄 마가 계속 열쇠를 갖고 계시는 걸 알게 됐을 때가 생각나네요. “돌려달라는 말을 안 해서 그냥 갖고만 있 었던 거야.” “언니한테 오늘 당장 돌려줘. 얼마나 신경 쓰이겠어.” “내가 언제 찾아간다고 했니? 너 내 딸 맞냐?” 그날 엄마 표정은 사탕 뺏긴 5살 아이처럼 슬 퍼 보였고, 아들에 대한 애정의 기원을 아는 제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엄마 편을 들 수 없을 때면 갸웃합니다. 명색 이 시누이인데, 시누이 역할 놀이를 제대로 못 하는 건가 싶거든요. 그럴 때면 늘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눈보라가 말처럼 힝힝거리 던 겨울밤, 처음 집에 온 언니를 봤습니다. 주
먹만한 얼굴에 달린 가는 목구멍 사이로 자기 얼굴의 반만한 하얀 쌀밥을 밀어넣으며 끅끅 대던 언니의 모습은 참 짠했습니다. 행여 시댁 어른에게 흠이라도 잡힐까 입가에 경련 나게 두어 시간을 어색하게 웃고 있던 언니 얼굴에 서 다른 공간 같은 상황에 놓여 있을 내 모습 이 보였습니다. 곱고 예쁘게 자라 지금 우리집 식구와 살아 준다는 감사함, 자랑할 것 없는 집 식구들과 부대낄 미안함이 언니에 대한 마음입니다. 딱 거기까지.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보려 해도 만 난 적이 별로 없군요. 달달한 시간을 보낸 것 도 오빠이지 제가 아니고요. 딱 한번 뭐 필요 한 것 없냐고 물어서, 신혼여행에서 돌아올 때 면세점에서 가방(명품 아닙니다)이랑 화장품( 립글로스 하나)만 사다 달라고 부탁한 것 말고 는 기억에 남는 대화가 없네요. ‘새언니가 착하다, 가족들에게 정말 잘한다, 나와 친한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하는 친구들 도 주위에 있죠. 그럴 때면 저는 눈을 게슴츠 레하게 뜨고 묻습니다. “언니도 정말 그렇게 생각할까? 모든 집 새언니들이 착하다는 게 말이 되냐?” 지난 주말에도 오빠는 서운하다며 카카오톡 을 보내왔습니다. ‘바쁘냐/ 집에 좀 와라. 너 집 들이는 왜 안 왔어/ 언니한테도 자주 좀 연락 [37면에 계속]
THE UK LIFE [36면에 이어]
해.’ 저는 답장했습니다. ‘응/ 다음에 갈 일이 있겠지/ 계속 살다 보면 친해질 일이 있겠 지.’ 오빠가 답장했습니다. ‘이게 가족이냐ㅋ’ 전 당연히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니 가 행복하면 오빠가 행복하고, 오빠가 행복 하면 엄마가 행복하고, 엄마가 행복하면 같 이 사는 제가 행복해집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언니에 대한 관심을 접었습니다. 아직 까지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네요. 계속 살 다 보면 친해질 일 있겠죠. 뭐, 아니라면… 아니어도 서로 크게 상관하지 않을 것 같기 도 합니다만…. 엄마랑 오빠가 이 글을 안 읽 고 제 속마음을 평생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믿는 쿨한 시누 이[한겨레]
생 . 활 / 여 .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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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예단… 유행에 멍드는 신부들 11월 말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보연(27ㆍ가 명)씨는 '결혼 준비목록'을 보면서 깊은 한숨 을 내쉬었다. 목록의 가장 끄트머리에 적힌 ' 애교예단' 항목이 주범이다. 현금 예단 2,000 만원에 300만원을 주고 산 '예단 삼총사(반상 기 은수저 이불)'까지 준비한 김씨가 애교예단 을 알게 된 것은 3주 전 한 블로그에서다. 예단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며칠 전 애 교예단비로 40만원을 더 썼다. 김씨는 "먼저 결혼한 예비 동서가 전통예단에 애교예단까 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고급으로만 해 왔다 는 소리를 들었다"며 "친정 엄마도 괜히 책잡 히지 말고 할 수 있는 건 다 하라고 하셔서 울
시금치는 뽀빠이 음식? 여성들에 더 좋다 시금치는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효능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 람이 많은 것 같다. 시금치는 막연하게 비 타민 C가 많은 음식으로 알기 쉽다. 그러 나 시금치에는 엽산, 철분, 칼슘, 필수 아미 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영 양의 보고'라 불릴만 하다. 이들 성분 가운데 최근 엽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용 성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이 노인들의 뇌기능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발표 되고 있다"고 했다.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엽산과 같은 항 산화 비타민은 활성산소 축적을 억제해 뇌 신경세포의 퇴화 및 뇌의 노화 현상을 예 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기억력 감퇴
1066호
와 심장질환, 뇌졸중 발병 등과 관련이 있 는 것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치의 상승 을 억제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여주 는데 효능이 있다. 엽산은 태아 초기에 신경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식약처는 "시금 치 100g에는 엽산이 145.8㎍ 함유되어있으며, 이는 임신부의 하루 엽산 권장섭취량(0.5mg) 의 29.16%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했다. 따라 서 시금치는 임신부에게 엽산 권장섭취량 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음식이다. 시금치가 특히 여성에게 좋은 이유는 철분 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철분은 적혈구의 헤 모글로빈 형성에 필요한 물질이며, 신경전달 물질, 콜라겐 합성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시 금치를 자주 먹으면 철분결핍성 빈혈을 예방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며 겨자 먹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애교예단은 손거울 귀이개 동전주머니 등을 보석함에 넣어 예비시댁으로 보내는 것이다. 각각 '예쁘게 봐 주세요' '(저에 대해) 좋은 말 만 들어주세요' '알뜰하게 살게요'라는 의미다. 여기에 전통한지에 붓글씨로 편지를 쓴 뒤 말 린 야생화로 장식하는 '압화(壓花) 편지'도 시 댁 어른들에게 정성을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애교예단의 본디 취지는 값비싼 예단 대신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대신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몇몇 유명 결혼준비 인터 넷 블로그 등에서 입소문을 탄 이 새로운 예 단들이 이제는 필수 예단으로 자리매김해 오 히려 예비신부들의 부담만 늘었다. 가격도 온 라인 예단업체에서 애교예단 한 세트에 30만 ~40만원, 압화 편지지는 3만~5만원을 호가한 다. 50만원 가까운 돈이 추가로 드는 셈이다. 지난 7월 결혼한 전업주부 강모(33)씨도 애 교예단과 압화 편지를 더해 예단을 꾸렸다. 강 씨는 "요새 안 하는 사람 없다는 친구들의 말 에 각각 37만원, 5만원을 주고 구입했다"며 " 남대문이나 인사동에서 발품을 팔아 저렴하
게 준비할 수도 있었 지만 작은 돈 아끼려 다 성의 없다는 소리 라도 들을까 봐 자개 로 장식한 30만원짜 리 예단 케이스에 담 았다"고 말했다. 11월 결혼을 앞둔 정모(26)씨는 예단과 예 물을 생략하는 대신 애교예단과 압화 편지를 준비했다. 정씨는 "안 받고 안 주기로 시댁과 합의했지만 그래도 며느리 된 입장에서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었다"며 "말린 야생화를 편지지에 하나하나 붙여 3시간 만에 완성한 압화 편지를 보면서 '왜 여자만 며느리라는 이 유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 다"고 말했다. 애교예단과 압화 편지가 유행하 면서 관련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 온라인 예단업체 관계자는 "애교예단이 지난 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뒤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늘었 다"며 "예비신부들이 시댁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남들 하는 건 다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男 22.3%, 연상녀가 마음 잘 이해해줘"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 남성 479명 을 대상으로 연상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 를 조사한 결과 22.3%가 '남자의 마음을 잘 이 해해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스킨십 측면에서 배려심이 많을 것 같아서 (17.1%)'와 '돈을 적게 쓸 수 있어서(14.8%)', '연하 보다 섹시하게 느껴져서(14.6%)' 등이 뒤를 이 었다. 연상의 여성에게 다가가려면 '미래를 향
한 꿈과 열정(27.3%)'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 장 많았다. 그다음은 '나이 많은 형들은 못하는 애정공세(19.0%)', '경제적 능력(14.2%)' 등이었다. 연상의 여성과 연애를 하는데 가장 큰 걸림 돌은 '불확실한 미래(30.1%)', '연하남을 반대하는 주변 사람들(20.3%)', '남자는 어린 여자를 만나 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16.9%), '충분하지 않은 경제력(15.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수학 학교가 열립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은 수학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16-19세 학 생들에게 도전과 보람을 제공합니다. 비 전있는 우리 수학대학은 상위권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수학 전문 대학입니다. 수학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킹스 칼 리지 런던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이 혜택을 통해서 학교에 재학하 는 동안 교육과 인생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수학대학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워터루 캠퍼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킹 스 칼리지 런던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학업 을 도와줄 수 있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멘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A-level 과목인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Physics 과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과학, 경제, 철학, 영어 (외국어) 과 목도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과목들을 통해서 학생들은 논리적이며 확신을 가지고 토론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흥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무되어 개 별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개 발하게 되고, 현대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석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2014년 9월 입학에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킹스 칼리지 런던 의 수학대학은 최적의 학교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창의적인 환경과 다양한 아 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수학대학은 최고의 대학교에서 공 부할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최고의 제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즐기는 열정적인 수학자 입니다. 2007년부터 Highgate School의 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Highgate School에 재직하는 동안 지역에서 능력 있는 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척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공 립학교와 사립학교에서의 모든 경험을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오픈 이브닝이 9월 27일, 10월 16일, 11월 12일에 개최됩니다. 11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의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수업참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kcl.ac.uk/mathsschool)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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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공항 패션, 알고보니 잘 짜여진 광고…"한번에 #지난 13일 배우 전도연씨가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 참석하 기 위해 출국했다. 16일(현지 시각)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 리의 패션쇼에 참석하기로 한 전씨는 이날 버버리의 코트와 가방을 착용한 채 취재진의 카 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인터넷에는 전씨의 사진이 담 긴 출국 기사가 수십개 올라 왔고, 몇몇 블로그에는 기다렸 다는 듯이 전씨가 착용한 옷과 가방의 상품 정보를 담은 게시 물이 올라왔다. 전씨와 같은 연예인들이 출입 국할 때 공항에서 착용하는 의상과 액세 서리 등 ‘공항 패션’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 다. 일부 연예인이 착용한 옷은 열렬한 호 응을 받으며 완판(출고된 물량이 모두 판 매된 상황을 표현하는 신조어)되기도 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항 패션은 연예인이나 전담 스타일리스트의 개인적 인 취향을 반영하기보다는 한편의 잘 짜 여진 간접 광고(PPL)인 경우가 많은 것으 로 알려졌다. 전씨도 버 버리와의 계약을 통해 해당 옷과 가방을 착용 하고 출국길에 나선 것 으로 확인됐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공항 패션 등을 통한 PPL은 주로 두가지 방 식으로 진행된다. 연예
인이 특정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단발성으로 해당 제품을 착용해 언론에 노출시키는 방식과 연예 인이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 하면서 PPL을 함께 하는 경우다. 단발성 PPL은 연예인의 소속사 와 패션 브랜드가 홍보 대행사를 끼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속사 측에서 홍보 대행사에 “ 이번에 A가 출국하는데 입힐만 한 게 있느냐”고 묻기도 하고, 패 션 브랜드쪽에서 먼저 대행사를 통해 PPL해줄 만한 연예인을 물 색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 이 같은 PPL을 대행 하는 업체는 10여개가 있다. 스타일리스트 정 모씨가 운영하는 I사가 대표적인 대행 업체다. 패션 업체들은 연예인이 단발성 PPL을 할 때 브랜드로부터 받는 금액이 보통 300만~500만 원 사이에서 책정된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의 유명세도 금액 을 결정짓는데 영향을 미치지만, 브랜드 측에 서 제시하는 조건이 많을수록 금액이 더 올 라간다”면서 “‘어떤 게이트로 나와 어딜 지나
영국생활
1000만원까지"
가달라’는 등의 구체적인 동선까지 주문하는 경우에는 해당 연예인에게 1000만원까지 준 다”고 말했다. 전도연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전씨가 버버리의 의상ㆍ액세서리 PPL을 하고 받은 광 고비의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 만 업계에선 전씨와 같은 ‘A급 스타’들이 특정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며칠 스케줄로 출국하 는 경우 광고비가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버버리의 한국 대 표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 전씨는 출국 당시 는 물론 영국 런던 현지에서도 버버리 의상을 착용한 모습이 여러 차례 노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을 한번 외국에 데려 가면 여행 일정 내내 화보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대단하다”면서 “업체에 서 연예인의 사진을 아예 보도자료 형태로 만 들어 언론사에 뿌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행사는 언론 뿐 아 니라 파워블로거(방문자 수가 많고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연예인 의 의상ㆍ액세서리 착용 사진과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통해 제공 할 수 있는 상품 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블로그에 접속해 해당 제품의 이름 과 가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다. 인기 많은 몇몇 블로그에서 연예인의 공항 패션에 대해 거의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 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패션 홍보 대행업체 I사 관계자는 “연예인들 은 보통 단발성 PPL을 한 뒤에는 착용했던 의 상과 액세서리를 대행사에 다시 반납한다”고
말했다. 그러 나 연예인이 특정 패션 브 랜드와의 친 분 관계로 인 해 돈을 받지 않고 PPL을 해줄 경우, 광 고비 대신 해 당 제품을 갖 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발성 PPL은 공항 패션뿐 아니라 예능 프 로그램, 드라마 등 매체를 통해 이뤄지기도 한 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방송 예능 프로그램 의 전 출연진에게 자사에서 제작한 올림픽 국 가대표 유니폼을 입혔다. 패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휠라코리아가 연예인들에게 지 불한 광고비는 약 5억원 정도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통상 연예인 1명이 특정 브랜드의 옷을 입고 1시간짜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할 경우 받는 금액은 5000만원선에서 책정 된다”고 전했다. 한편 PPL이 단발성이 계약이 아닌 전속 모 델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서 이뤄지는 사례도 있다. 패션 브랜드에서 애초에 연예인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을 당시 “출국할 때 우리 제품 을 착용해달라”는 계약 조건이 포함되는 식이 다. 지난해 9월 사만사타바사 전속 모델로서 한국을 방문한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가 입국 당시 사만사타바사 가방을 들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출처 | 조선비즈
요 . 리
THE UK LIFE
센스 있는
1066호
새색시의 영양만점
1. 크렌베리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을 넣어 마무리한다.
재료 크로와상(미니) 4개, 계란 3개,크렌베리 1큰술(약 30g), 다진 양파 1큰술,호두 1큰술, 드 레싱(마요네즈 2큰술+레몬즙약간+씨겨자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계란은 완숙으로 삶아 준비한다. ②크렌베리는 잘게 다진다. ③호두도 마른 팬 에 볶아 수분을 날린 뒤 잘게 다진다. ④삶은 계란, 호두, 크렌베리, 양파, 드레싱을 모두 버 무린다. ⑤크로와상 안에 넣어서 완성한다.
4. 블루베리 팬케이크
2. 씨리얼 고구마 범벅 재료 뮈슬리 4큰술, 콘프레이크 4큰술, 고구마 1개, 건포도 1큰술,크렌베리 1큰술, 말린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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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레시피
재료 박력분 150g, 설탕 2큰술,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계란 1개, 우유 1컵, 무 염 버터 2큰술, 블루베리 100g, 블루베리 쨈 30g 만드는 법 ① 거품기로 계란을 풀고 녹인 버터를 섞어준다. ② 가루류는 체에 내린다. ③ 계란과 버터를 섞은 재료에 가루류와 우유를 넣어 반죽한다. ④ 블루베리를 넣고 섞어준다. ⑤ 팬에 한 국자씩 떠 넣어 팬케이크를 부친다. ⑥ 완성된 팬케이크를 접시에 담고 블루베리로 장식한다.
5. 달걀크레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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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개, 호박씨 1큰술, 아몬드 1큰술, 우유 1/2컵 만드는 법 ① 고구마를 껍질째 무르게 찐 후 살만 발라낸다. ② 건포도, 크렌베리, 말린 살 구, 아몬드를 잘게 다진다. ③ 고구마에 우유를 넣고 잘 버무린 후 뮈슬리, 콘프레이크, 건 포도, 크렌베리, 말린 살구, 호박씨,아몬드를 넣어 섞어서 완성한다.
3. 현미 토마토 브로콜리 죽 재료 현미밥 180g, 토마토 2개, 브로콜리 100g, 된장 1작은술, 꿀 1/4작은술 만드는 법 ① 토마토를 믹서에 넣어 갈아준다. ② 현미밥을 넣고 한 번 더 갈아준다. ③ 냄 비에 넣고 저어가며 끓여준다. ④ 걸쭉해지면 된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⑤ 마지막으로 꿀
재료 달걀 4개, 베이컨 4줄, 다진 파슬리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크레이프 반죽 버터 4큰술, 달걀 2개, 우유·물 ½컵씩, 밀가루 10큰술, 소금 ¼작은술 만드는 법 ① 중탕으로 녹인 버터에 달걀을 깨서 넣고 우유, 물을 부어 고루 섞는다. ② 밀가 루와 소금을 넣고 멍울 지지 않도록 거품기로 잘 섞는다. ③ 잘 섞은 반죽은 랩을 씌워 냉장 실에서 30분간 숙성시킨다. ④ 팬이 달궈지면 불을 약하게 줄인 뒤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 월로 닦은 다음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둥글고 얇게 부친다. ⑤ 베이컨은 다른 팬에 노릇하 게 굽는다. ⑥ 반죽의 한쪽 면이 익으면 달걀을 깨뜨려 넣고 구운 베이컨을 올린 뒤 네 귀퉁 이를 접는다. 다진 파슬리를 뿌리고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출처 | 메종
라 . 이 . 프
40 2013년 10월 3일 (목)
점심 굶고 통장 6개 관리 李대리, 재테크 여왕 아닌 '명품백' 중독女 슷한 내용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겉 모습과는 달리 H대리가 사실은 명품 중독녀였던 것이다. K과장은 “옆에서 돈 쓰는 걸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아 밥이나 커피도 많이 사줬다”며 “그렇 게 저축에 집착한 이유가 명품 때문 이었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100원 쓰는 것도 아까워 같이 밥도, 차도 안 마신다”고 씁쓸해했다.
◆집은 없어도 차는 폼나게
대기업에 다니는 A과장은 사내에서 패셔니 스타로 통한다. 183㎝의 훤칠한 키에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의 옷까지 잘 입고 다 녀 여직원들을 설레게 하는 꽃미남이다. 30대 중반인데도 웬만한 20대보다 피부가 좋아 사 내에선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그를 찾아와 비 결을 묻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최근 2박3일간의 회사 워크숍에서 그만의 ‘ 비결’이 공개됐다. 큼직한 가방을 들고 나타난 A과장은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짐을 꺼내기 시 작했다. 화장품, 화장품, 화장품, 화장품…. 큰 가방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화장품 9개가 쏟 아져 나오는 것을 본 여직원들은 깜짝 놀라 눈 이 휘둥그레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스크팩 과 오이는 물론 위아래 색상을 맞춘 운동복 을 세 벌이나 꺼내놓는 게 아닌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여직원 C대리는 “평소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 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여자인 나도 안 쓰는 종류의 화장품까지 갖고 있는 것을 보 고 할 말을 잃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근 직장 내에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과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신세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 及)’이라고 했다. 도가 지나쳐 눈살을 찌푸리 게 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명품만 있으면 굶어도 좋다? 중견그룹에 다니는 20대 후반의 H대리(여). 평소 얌전하고 검소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젊 은 나이에도 6개의 저축 통장을 갖고 있어 ‘ 재테크의 여왕’으로 불린다. 몇만원 수당이 나오는 날에도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입금한 후 자리로 돌아와서는 통장 잔액을 인터넷에 기록해 둘 정도로 꼼꼼하다. 동료와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가도 6000원이 넘는 메뉴를 고르는 법이 없다. “이번 달 저축액 목표를 채 우지 못해 돈을 아껴야 한다”며 굶는 날도 더 러 있다. 다들 H대리가 이토록 저축에 안간힘 을 쓰는 이유를 궁금해했지만 누구도 시원한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 평소 옷차림과 행동을 토대로 가정형편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미스터리가 풀리는 데는 오래 걸리 지 않았다. 점심시간에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통장을 정리하던 H대리가 갑작스러운 부장의 호출에 자리를 비운 사이, 옆자리에 앉은 K과 장이 통장을 들춰보면서 모두의 궁금증이 ‘허 탈하게’ 해결됐다. 몇천원 또는 몇만원 단위로 입금된 내역을 살펴보던 K과장의 눈에 맨 마 지막 장에 쓰여 있는 ‘OOO백, 기다려. 언니 가 금방 데리러 갈게’라는 글귀가 들어왔다. 빵 터진 K과장은 다른 장도 유심히 들여다 봤다. 브랜드와 상품 종류만 다를 뿐, 역시 비
대기업 S상사에 다니는 M실장은 자 타가 공인하는 자동차 마니아다. 사무 실 책상 속 액자에 고급 수입차 사진 이 즐비하고 틈날 때마다 해외 유명 자동차 사이트를 들여다본다. 보유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급 브랜드 수입차도 두 대나 된다. 평소 옷도 세련되게 입고 값비 싼 시계를 차고 다녀 직원들은 그가 분명 부 잣집 외동아들일 것으로 생각했다. M실장의 실체가 드러난 건 출장길에서였다. 그와 지방 출장을 같이 가게 된 여자 후배 B 대리는 그가 소유한 고급 수입 세단을 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기대에 한껏 부풀어 M실장 의 차에 올라탄 B대리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 심해야 했다. 신고 벗어 놓은 양말과 와이셔 츠, 담요 베개 등이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자세히 보니 뒷좌석 구석에는 버너도 있었다. “실장님, 요즘 집에 자주 못 들어가셨나 봐 요.” B대리의 물음에 M실장은 뜻밖에 답변을 했다. “집에 매일 들어가지. 이 차가 내 집인 데.” 이어지는 M실장의 설명에 B대리는 그에 대한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갈수록 오르는 월세를 보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 이럴 바엔 차라리 내 집처럼 살 수 있 는 좋은 차를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보증금 빼서 차 두 대에 다 쏟아부었지.”
◆명품 마니아의 굴욕 사건 화장품 회사 홍보부서에서 일하는 Y대리는 모두가 인정하는 패셔니스타다. 굽이 13㎝나 되는 킬힐에 아슬아슬하게 짧은 길이의 초미 니 스커트, 쇄골이 훤히 드러나는 블라우스를 입고 다니는 그녀는 명품 애호가이기도 하다. 몇 달 치 월급을 모아 명품 가방을 장만한 뒤 동료들에게 자랑하는 게 취미인 Y대리는 올 3월 입사한 신입사원 D씨가 영 탐탁지 않다. 미인형 얼굴이지만 꾸미는 데는 젬병이어서다. 보다 못한 Y대리는 다른 직원들이 모두 있 는 자리에서 큰 목소리로 D씨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오늘 입은 옷은 도대체 언제 산 거야? 명색이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데 싼 것만 찾지 말고 자신한테 투자 좀 해. 월급쟁이가 저축해 봐야 얼마나 모은다고….” 그로부터 며칠 후.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후줄근해 보이기만 하던 D씨 가 유명 패션그룹 E사 오너의 외동딸이라는 소문이었다. D씨가 퇴근 후 회사에서 떨어진 주차장에서 1억원이 훌쩍 넘는 수입차를 타 는 장면을 봤다는 직원들도 나왔다. 소문을 들은 Y대리는 팀장에게 달려가 소 문이 진짜냐고 물었다. 그는 팀장의 답변을 듣 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 앉 았다. “하도 부탁을 해서 아무 말 못했지. 소 문이 맞아. 잘 사는 티도 전혀 안 내고 일부 러 더 수수하게 하고 다니는 게 예뻐 보이기 도 해서 비밀 지켜줬지.” 이날 이후로 Y대리는 패션이나 쇼핑 얘기 가 나오면 입을 꾹 다물거나 슬쩍 자리를 피 한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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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서 '좋은 인상' 주는 5가지 비법 첫인상을 줄 기회는 두번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구직자들을 위해 최근 미국의 인터넷매체 매셔블이 전문가의 조언을 빌 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5가지 팁 을 공개했다.
첫째, 좋은 인상을 주는 옷을 입어라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소리다. 남성이 라면 정장과 넥타이를 입겠고 여성이라면 면접에 어울리는 단정한 블라우스에 치마 나 바지를 입을 것이다. 이에 더해 매셔블 은 손은 물론 손톱 정리도 말끔하게 신경 써야 하며 향수와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라 고 조언하고 있다.
둘째, 악수하라 국내 기업에서는 거의 해당하지 않지만 미국 등 외국 기업에서는 면접관에게 자 기소개할 때 악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 다. 이는 면접관에게 강한 의지를 나타내 는 것이라고 하는 데 만일 국내에서 악수 할 일이 있다면 너무 강하지 않게 적당히 힘주어 악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만일 긴장으로 손바닥에 땀이 난다면 악수 전
에 손바닥을 닦아두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셋째, 간투사 사용을 피하라 “음…”, “어…” 와 같은 간투사는 상대에게 자 신감이 없거나 믿음직스럽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순간 말문이 열리지 않는 다면 차라리 1~2초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말 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외국에서는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라고 말하며 생각을 정리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넷째,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면접 시 앉는 자리가 딱딱한 의자일 수도 있 고 푹신한 소파일 수도 있다. 이때 자세가 흐 트러지면 느슨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평소 연습하라고 전문가들 은 조언한다.
다섯째,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마라 면접이 끝난 뒤에는 다시 면접관이 시간을 내준 것에 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밖에 도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해주세 요”라고 덧붙이면 좋다고 한다. 아울러 해당 회 사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흐트러지는 모습 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서울신문]
기름값 줄인다며 디젤 고르면서 경차, 소형차는 외면 최근 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기업인 SK 엔카가 우리나라 성인남녀 527명을 상대로 '차를 바꾸고 싶다면 나의 구매계획은?'이라 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하나 나왔다. 먼저 구입하고 싶은 차의 연료타입에 대 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18% 가 디젤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가솔린이라 고 대답한 응답자 27.13%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하이브리드와 LPG, 전기차의 순으로 나왔다. 장기 경제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기름값이 조금 이라도 적게 드는 차량을 선택하려 하기 때 문이라는 뜻이다. 이런 의식이 작용했는지 2013년 7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승용차 판매는 2.5%가 줄었 지만 주로 디젤차인 CDV 차량은 36.2%나 증가했고 SUV도 15.7%나 판매가 늘어났다. SK 엔카 나광렬 팀장은 "요즘 디젤차량들
의 연비가 충분히 개선되면서 경차나 소형차의 연비 메리트가 떨어져 사람들이 점점 디젤차 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 7월까지 경차인 승용차 판매는 16.4%, 소형차는 3.6%나 줄었다. 이런 경향은 외제차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올들어 7월까지 가솔린 차량은 3만 2,059대가 팔려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6.4% 판매가 줄어든 반면 디젤 차량은 무려 5만 3,916대가 팔려 51.4%나 판 매가 증가했다. 자동차 전문가인 가톨릭대 김기찬 교수는 " 사람들이 자동차 살 때 추구하는것은 경제성 이지만 타고 다닐때는 상징성도 중요하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이왕 이면 상징적 이미지도 나타나면 좋겠다는 선호 가 반영돼 디젤이 잘 팔리는 것"이라고 분석했 다. 이런 소비자 선호는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 차 시장에서 경차나 소형차 판매가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66호
41
악한 본성 자신을 스스로 욕심쟁이라 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은 누구에 게나 욕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욕심을 채우 려고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 을 우리는 스스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생각 해보려하는 에스더3장에 욕심이 많은 하만이 등장합니다. 하만의 등장으로 왜 하나님의 섭 리에 의해서 에스더가 왕비가 되었는지를 우 리는 조금 알게 됩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되 어야 할 이유가 에스더3장을 통하여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각 사람 하만이 갑자기 높은 지위에 오르 게 됩니다. 왕이 그를 모든 대신들 위에 두었 으니 아마도 2인자에 가까운 지위를 얻은 것 으로 보입니다. 왕이 명령을 내려 하만이 대 궐 문을 통과할 때면 모든 사람이 꿇어 절하 도록 했습니다. 이 때 유일하게 모르드개는 꿇 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했다고 성경은 기 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는 이렇게 행동을 했 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아각 사람을 아멜렉 사람으로 해석해서 하만은 아멜렉 아각 왕의 후예로 보고, 모르드개는 사울의 후예로 해 석을 해서 뿌리 깊은 두 집안 사이에 원한으 로 말미암아 모르드개가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좀 억지 같 다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렇게 되면 이 사 건은 한 개인이나 집안의 원한을 해결하시는 하나님으로 그 의미가 너무 축소되거나 잘못 오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더서의 전체 내용으로 볼 때에 모르드 개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아주 신실한 것으
로 보입니다. 죽음이 눈앞에 보이는 아주 큰 일이 생겼을 때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 습이나,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단할 수 있는 조 카를 키운 것이며, 후에 하나님이 그를 하만 을 대신하여 나라에 큰 영향력을끼치는 인물 로 세우시는 것, 이 사건을 통해 ‘부림절’이라는 이스라 엘의 절기가 생긴 것 등 여 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에 그는 아주 신실한 신앙인으 로 보입니다. 그러면 그가 왜 하만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 았을까요? 아마도 왕이 일정 기간동안 하만에게 신적 경 배를 요구하였기 때문이 아 닌가 생각합니다. 모르드개 는 신앙적 양심상 그에게 그 런 신적 경배를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비록 자신에게 예상되는 불이익이 분명하게 보일 지라도 모르드개는 그것을 감수하려고 했던 겁니다. 왕의 신복들이 계속해서 모르드개에 게 권하지만 모르드개는 그의 신앙적 뜻을 굽 히지 않았던 겁니다. 신앙적 양심을 지킬 때 에 우리에게 유익이 온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기쁘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 는 너무나 큰 불이익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 하고 그 양심을 지킬 수 있다면, 바로 그런 사 람이 하나님이 지켜보시는 참 신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하만은 왜 모르드개만이 아니라 유 대인 모두를 죽이려고 했을까요? 너무나 기분 좋게 왕궁 문을 지나다니던 하만이, 모르드개
의 일을 알고 난 후에는 분노에 휩싸이게 됩 니다. 어떻게 이 고약한 모르드개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인가를 고민했을 것입니다. 분노 에 대한 묵상(?)은 하면 할수록 더욱 거칠게 타오르는 불길과 같게 됩니다. 그 불길은 시 간이 갈수록 더욱 크 게 번지기 마련입니다.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꿇지도 않고 절도 하 지 않는 이유가 한 개 인의 고집이나 반항이 아니라, 모든 유대인 이 공통적으로 가지 고 있는 신앙으로부 터 온 것임을 알게 되 었기 때문에, 그의 분 노의 불길이 전체 유 대인에게 번지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의 숫자는 얼마나 되었을까 요? 신학자들은 유대인의 인구를 약 400만 명 까지 추산하기도 합니다. 물론 하만이 유대인 의 인구수를 알고 있을 리는 없겠지만, 한 민 족을 모두 말살시키려는 일을 그렇게 쉽게 결 정한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사악한 사람이었 는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람의 악한 본성은 몇 가지 이유로 극대화되기도 합 니다. 바로 교만한 마음이 악한 본성을 극대 화되게 합니다. 하만은 끊임없이 모든 사람위 에 높아지고, 인정받고, 대접받기를 원하는 교 만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유익 이 돌아올 경우 악한 본성은 극대화 됩니다. 만약에 하만의 계획이 이루어졌다면 그는 페
르시아왕국에서 어떤 위치에 놓였겠습니 까? 아마 그 어떤 사람도 감히 하만과 대 항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 민족 을 말살 시킬 수 있는 그는 극히 무서운 존 재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을 것입니다. 또 한 유대인의 재물의 상당부분이 그의 수중 에 들어갔을 것이므로 그의 부와 지위와 명예는 하늘을 찌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을까요? 저 는 하만의 모습을 통해서 그 어두움을 보 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악한 본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악한 본성 이 드러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았 을 뿐입니다. 누구든지 그 상황 속에 들어 가면 그 악함을 드러낼 수 있음을 기억하 고 겸손해야 합니다. 사단이 우리의 악한 본성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거스리는 죄를 짓도록 우리를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의 악한 본성을 깨닫게 하고, 벗어나도록 도와주 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악한 본성을 따르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나의 약 함을 인정하되, 사단이 그 연약함을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 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4-25)
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담임 KCA 부회장
42 2013년 10월 3일 (목)
방 . 송 / 연 . 예
백도빈·백서빈, 공식입장 "폭행 사실 없어…" 배우 백윤 식(66)과 최 근 결별한 여 자친구 K모 기자(36)가 폭행을 당했 다고 주장한 배우 백도빈, 백서빈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백도빈과 백서빈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
바바라 팔빈, 지드래곤 언급 "SNS에 메시지 자주 남겨" 세계적 모델 바바라 팔 빈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 래곤을 언급한다. 케이블채널 SBS E! '스타 뷰티쇼 시즌3'에서 MC 서 인영은 "지드래곤이 평소 바바라 팔빈 이야기를 많 이 한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지드래곤은 바바라 팔빈이 '스타뷰티 쇼 시즌3’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 내가 굉장한 팬임을 꼭 전해 달라’고 하더 라"고 덧붙인다. 지드래곤의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한 바바라 팔빈은 "지드래곤의 굉장한 팬 이다. 지드래곤이 내 SNS에 메시지를 자주 남긴다"고 밝힌다. 지드래곤이 바바라 팔빈 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인연을 맺은 것. 특히 바바라 팔빈은 "팬들이 댓글 로 저와 지드래곤의 교류에 대해 주목하고 있어 더욱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당 당하게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한다.
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오 후 "K기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자신이 백윤 식의 집에 방문했을 때 백도빈·백서빈으로부 터 폭행을 당했고, 백도빈·백서빈은 백윤식의 재정적 지원이 끊길 것을 두려워하여 백윤식 과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 을 하였다"로 시작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임 변호사는 "백도빈·백서빈으로서는 아버 님과 관련된 집안일이므로 최대한 대응을 하 지 않고자 했으나, 그릇된 사실들이 마치 진 실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어 이에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드리고자 최소한의 한도에서 입 장을 밝힌다"며 K기자의 폭로에 대한 해명 을 내놨다. 이어 임 변호사는 "백도빈·백서빈 은 K기자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모 든 사실은 K기자의 동의하에 녹음한 녹취나 기타 영상, CCTV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 주장했다.
아이유, 신곡 '모던 타임즈'서 찰리 채플린 오마주
영국생활
이지아, '세결여' 출연 최종확정 배우 이지아가 '세 번 결혼하는 여 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컴백한다. 지난달 30일 SBS 새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관계자 는 "이지아가 주인공 역할을 맡기로 최종 확정됐다. 조한선-하석진 등 기 존 물망에 올랐던 배우들도 그대로 합류한다. 다음주 중 첫 촬영을 시 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지아는 극중 엄지원이 맡 은 오현수의 여동생이자 이순심 여사의 막
차승원 아들 차노아, 기소의견 송치 영화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 이머인 차노아에 대해 경찰이 구속기소 송치 의견을 내린 것으로 전 해졌다. 피해자 A씨의 변호인 측은 지난달 30일 오전 "경찰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를 받고 있는 차노아 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 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노아는 지난 8월 미성년자 감금 및 성 폭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것에 대해 K양이 여 자 친구라는 등의 이유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노아의 아버지 차승원 의 소속사는 즉각 반박했다. 티엔터테인먼 트 관계자는 "(송치결정은)사실이 아니다. 경찰측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반박했다.
내딸 오은수 역할로 캐스팅 됐 다.그동안 배우 한가인과 김사랑 등이 거론됐던 역할로, 최종적으 로 이지아가 제작진의 낙점을 받 은 것. 지난 2011년 MBC 수목극 ' 나도, 꽃!' 이후 2년만의 컴백이다. 이 외에도 손정현PD가 정을영 PD 대신 연출을 맡아 김수현 작 가와 호흡을 맞춘다. 관계자는 " 정을영 PD가 병원에서 '현재도 건강이 좋지 않은데, 이를 방치할 경우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는 권고를 받고 고심끝에 하차했다"고 밝혔다. 손정현 PD는 '보스를 지켜라' '천사 의 유혹' '조강지처 클럽' '사랑에 미치다' '루 루공주' '파리의 연인' '2004 인간시장'의 연출 을 맡은 바 있으며 '가족사진' '주군의 태양'을 기획했다. 손 PD와 김수현 작가의 만남은 이 번이 처음이다.
송중기, 군복사진 화제 군 ' 인 됐어도 빛나는 미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군 복무중인 배우 송 중기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송중기는 군복을 입고 베레모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 는 변함이 없지만 입대 전보다 약간 살이 빠진 모습이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버스커버스커, 음원차트 1위+줄세우기 '장악' 정규 2집으로 컴백한 그 룹 버스커 버스커(장범 준 브래드 김형태)가 엿 새째 음원차트를 장악하 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기 준, 2집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는 국내 음악 사이트인 멜론 엠 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 직 등 총 8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요 음원차트 중 멜론 엠넷 올레뮤직
배두나, 아찔 초미니 패션 파리서 시선 집중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 직 등에서는 타이틀곡이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2집 수록곡 대부분이 톱 10에 들었다. 이로써 버스 커 버스커는 지난달 25일 0시 새 음반 전곡을 공개 한 이후부터 6일째 음원차트를 점령 중이다.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을 살펴보면, 1위 '처음엔 사랑이란게', 2위 '잘할 걸', 3위 ' 사랑은 타이밍', 5위 '시원한 여자', 6위 '그대 입술이(With 채지연-풋풋)', 7위 '밤', 8위 '줄 리엣', 10위 '아름다운 나이' 등 8곡이 톱10에 안착해 있다. 2집은 장범준이 전곡 작사 작곡했으며, 전체 적으로 감성적인 곡들이 담겼다. 특히 새 음 반은 버스커버스커만의 밴드 스타일을 잘 드 러냄과 동시에 짙은 가을 색을 띄고 있어 이 목을 끈다.
지드래곤, 정형돈 앞과는 다르네
배우 배두나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린 2014 S/S 이자벨 마랑 패션쇼에 참여했다. 배두나는 한국을 대표해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인 이자벨 마랑 컬렉션 프론트 로우에 앉아 각국의 취재진과 패션 피플 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 배두나는 가슴라인이 컷팅된 니트 미니 원피스와 스터드 슬립을 올 화이트로 연출해 각 선미를 뽐냈다. 여기에 이자벨 마랑 화이트 하이탑 슈즈, 레 드 립까지 더 해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매력을 자랑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 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의 첫 배틀이 9월 27일 진행됐다. 배틀 현장 비하인드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이 'WIN' 멤버들의 무대를 보고 있다.
1066호
43
한경, 인터뷰 논란 "슈주 활동 중 자살까지 생각" 한경은 최근 베이징TV 음악풍 운방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주니 어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과 탈 퇴하게 된 경위를 털어놨다. 한경 은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M 활 동 이후인 2008년부터 나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사 람들이 나를 알아보며 스타가 된 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경은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결정 적인 이유는 일이 즐겁지 않아서였다. 회사 에 가수가 아닌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요청
했고 영어 공부도 하게 해달라고 했 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자폐증 이 생길 것 같았다. 누구는 광고를 찍으러 가고 드라마를 찍으러 가는 데 난 왜 안 되는가 싶었다. 오랜시 간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졌고 결국 자살을 생각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경은 "명예보다도 즐거운 일을 하고 싶었다"며 슈퍼주니어를 탈퇴 하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한경의 인터뷰에 많은 한국 네티즌 들은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O 백현, 친형 결혼식 축가 사건 '사생팬들 난입' 그룹 EXO 백현 이 몇몇 멤버들과 친형 결혼식에 참 석했다 곤욕을 치 뤘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는 백현 친형 결혼 식에 관한 일화와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현과 EXO 멤버들을 보기 위해 각종 카메라 장비가 동원된 모 습과 현장을 빠져나가기 어려운 아수라장 인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을 글로 남긴 백현 형 의 한 지인은 "잠잠했던 결혼식이 엑소 멤 버들이 참석하고부터 난리가 남"이라며 "초 반에는 안 보이던 사람들이 함께 몰려오면
서 (엑소가)축가를 부르 자 앞으로 우르르 와서 사진 찍고 의자위에 올 라가 동영상 찍고"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결혼 주인공들 케이크 커팅 하는데 멤 버들이 뒤에 서있으니 주인공 상관없이 사진 찍고 싸인 받겠다고 오가는 하객들 길 막았 다"며 도가 지나친 일부 팬들 때문에 결혼식 장 분위기가 엉망이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앞서 EXO는 도가 지나친 일명 '사생팬( 사생활을 따라다니는 팬들)' 때문에 여러 차례 황당한 사건들로 곤욕을 치른바 있 는 일화를 이야기하며, 이들의 행동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사를 밝 히기도 했다.
연 . 예
44 2013년 10월 3일 (목)
리한나, 무명가수 조롱 논란…'사이버 일진' 비난 지난달 24일 가수 티아나 테일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아니타 베이커의 ‘코트 업 인 더 랩처’(Caught Up In The Rapture)를 부 른 동영상을 선보였다. 이후 리한나는 동료에 게 티아나 테일러를 연상시키는 가발을 씌운 후 이를 놀리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한나는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자신 의 수입과 티아나 테일러의 수입을 비교한 사 진을 공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한나의 영상을 접한 티아나 테일러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당황스럽다. 리한나는 문제
수리크루즈 등교패션, 깁스까지 분홍색 9월27일(현지시간) 미 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 컴은 이날 미국 뉴욕서 포착된 수리 크루즈 모 습을 공개했다. 수리 크루즈는 엄마 케 이티 홈즈 배웅 하에 학 교에 가는 길이었다. 수리 크루즈는 깔끔한 블랙&화이트 상의와 치 마 원피스 패션으로 단 정한 이미지를 풍겼다. 그러면서도 수리 크루 즈는 분홍색 양말, 분홍 색 머리띠, 분홍색 가방을 착용해 핑크를 좋아 하는 영락없는 여자 초등학생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수리 크루즈는 팔에 한 깁스까지 분홍색으로 '깔맞춤'을 했다.
가 커질 것이라고 생 각하지 않은 것 같 다. 하지만 이런 짓 을 저지르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리한나가 ‘사 이버 일진’으로 생각 된다”고 비판했다.
中 찾은 소피 마르소, 아름다운 '원조여신' 중국 CFP의 보 도에 따르면 소피 마르소는 지난달 27일 중국 선전 에서 열린 모 자 동차 브랜드 신차 발표회에 초대돼 모습을 드러냈다. 20세기 말 청순 미의 대표주자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소피 마르소는 세월이 흐른 뒤 에도 빼어난 미모를 유지해 놀라움을 자 아냈다. 튜브톱의 붉은색 레이스 드레스 차림의 소피 마르소는 나이를 무색케 하 는 슬림한 몸매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아름답게 나이 든 소피 마르소의 모습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 이다. 소피 마르소는 오는 10월 말 한 패 션 브랜드 홍보 활동을 위해 내한할 것 으로 알려졌다.
영국생활
마일리 사이러스, 성행위 퍼포먼스 "자랑스럽다" 마일리 사이러스(20)가 전세계 를 경악케 했던 MTV VMA 성 행위 퍼포먼스에 대해 '자랑스럽 다'고 말했다. 미국 US위클리의 지난달 26 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 면 마일리 사이러스는 캐나다의 패션잡지와의 인터뷰 중 지난달 말 가수 로빈 씨크와 함께 선보 여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성행위 퍼 포먼스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사이러스는 "사실 관객들이 본 무대 보다 더 수위가 높았다"고 VMA에서 공개된 파격 성 행위 퍼포먼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녀는 "내가 로빈 씨크의 엉덩 이를 때리는 부분도 있다. 믿어달 라. MTV가 많은 부분을 편집했다" 고 주장하는 한편, "MTV가 내 퍼포 먼스의 많은 부분을 편집했다. 나는 내가 한 퍼포먼스를 자랑스럽게 생 각한다. 음악의 진화를 보여줬다"고 MTV 제작진에 대한 비난과 함께 자 신이 한 성행위 퍼포먼스에 대해 자 랑스러워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25일 열린 MTV VMA 무대에서 R&B가수 로빈 씨크와 함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 란이 됐다.
'새신랑' 이병헌 향한 中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 결혼 후 처음 공식적으로 홍콩을 방문한 이병헌이 월 드스타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병헌은 지난달 26일 저 녁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는 명품 시계 브랜드 프랭크 뮬러 크레이지아워 10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에서 최고 화제의 인 물은 단연 이병헌이었다. 검은색 스트라이프 더블버튼 정장에 머리를 올백으로 넘겨 중후 한 멋을 낸 이병헌은 신사적인 미소를 지으 며 자신을 환영하는 팬과 중화권 취재진에 게 화답했다. 이병헌이 8월 배우 이민정과 결혼식을 올린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찾은 만큼 이 날 현장 에서는 중화권 매체들은 앞다퉈 이병헌을 향
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아내의 안부 를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아내가 많이 바빠 함께 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병헌은 "액션 영화를 찍는데 액션씬이 많 고 여주인공과 깊은 감정을 나누는 장면도 많 다. 촬영 전에 액션 연습을 하고 감독 및 여주 인공과 상의도 한다"고 영화 촬영 준비에 한 창인 근황을 전했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아만다 바인즈, 정신병원 입원 연장··· 할리우드 유명배우 아만다 바인즈의 정신병 원 퇴원 날짜가 연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아만다 바인즈 의 정신 치료가 201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인즈의 변호 인 측은 바인즈의 정신 치료를 18개월 더 연 장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정신 분열 증세를 보 여 치료 중인 바인즈의 상태가 나아질 기미
리처드 기어 이혼
할리우드 연예 매거진 '뉴욕 포스트'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기어와 로웰이 현 재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며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 왔다. 현재 재산을 분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 평소 기어는 조용하고 고독한 생활을 좋 아하는 반면, 로웰은 활동적이며 사교적 인 일상을 즐겨왔다. 두 사람의 상이한 생 활 방식이 결국 갈등을 불러 온 셈이다. 아들 호머(13)의 양육권을 두고 고심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최측근 은 "기어와 로웰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 들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 어린 호머가 상처 받지 않도록 노력 중 이다"고 귀띔했다.
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 문. 이로써 바인즈는 적 어도 2015년까지는 정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아만다 바인즈는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 오크스에 위치한 한 주 택에 무단침입해 차고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 를 받았다. 당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 은 불 옆에 서 있던 바인즈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했으나 바인즈가 횡설수설, 결국 경찰은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바 인즈의 검사를 담당한 의사들은 바인즈가 정 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 결국 바인 즈는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하라는 법 원의 결정을 받게 됐다.
미스 필리핀 메간 영, 2013 미스월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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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라운드 노출 경쟁?' 팬티에 엉덩이 노출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 토트넘의 리그컵 32강전에서 헬리 니에서는 베르통헨의 끈 질긴 수비에 의도치 않게 하반신을 노출 하게 됐다. 베르통헨이 넘어지면서 헬레니어스의 유니폼 하 의를 잡고 늘어졌다. 순 식간에 슈팅 동작을 취하던 헬레니어스 의 하의가 무릎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하 얀 속옷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같은날, 다른 무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 가에서 더 화끈한 노출 '쇼'가 펼쳐졌다. 영 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6일 '디에고 코 스타가 니콜라스 헬레니어스의 팬티 노출 보다 더 높은 수위의 노출을 했다'고 보도
했다. 데일리미 러가 공개한 영 상을 보면 코스 타는 25일 열린 라리가 6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드리블 돌파 중 오사수나의 실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런데 디에고가 등으로 착지하 며 그라운드 위에서 미끄러졌고 마찰력에 의해 유니폼 하의가 허벅지까지 내려갔다. 헬레니어스가 흰색 팬티를 입어 최악의 상황 을 모면할 것과 달리 코스타는 유니폼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코스타의 엉덩이 속 살이 만천하에 드러난 순간이다 다행히 최악 의 노출은 피했지만 수천명의 관중과 카메라 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민망함보 다 기쁨이 더 큰 날이었다. 코스타는 이날 2 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가레스베일, 호날두 따라하기… 럭셔리 빌라 구입 가레스 베일(24)이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28)와 같 은 빌라로 이사한다. 가레스 베일은 최근 호날 두가 구입한 빌라와 같은 지 역에 있는 럭셔리 빌라를 구 입했다고 영국 언론 미러가 지난달 30일 인 터넷판을 통해 전했다. 이 매체는 "베일이 구입한 럭셔리 빌라는 호날두의 빌라와 같은 형태의 건물이다. 위 치도 매우 가까이에 있으며 월 1만 파운드 (1737만2500 원) 렌트비가 소요된다"고 밝혔 다. 이어 "이 빌라는 7개의 방과 수영장을 갖
추고 있다"며 "이웃에는 할리 우드 스타인 페넬로페 크루 즈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퍼 지면서 '호날두 따라하기' 논 란에 휩싸인 바 있다. 베일은 호날두가 자 주 쓰는 선글라스, 모자를 따라 착용했고, 이어 모자를 거꾸로 쓰는 호날두 만의 스 타일도 고스란히 따라했다. 또 흰색 브이넥 스타일의 티셔츠을 입은 장면이 공개돼 화 제를 모은 바 있다. 베일은 평소 '호날두는 나의 우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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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기성용은 뽑히고, 박주영은 안 뽑힌 이유는? 홍명보 축구국가대표 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 서 가진 10월 A매치(브라 질, 말리)에 소집할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 길을 모은 것은 기성용의 재발탁이었다. 지난 3월 카타르전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던 기 성용은 6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 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대표팀 선발이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내용 면에서 밀린 채 패하자 기성용, 그리고 박주영을 대표팀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박주영과 기성용에 대한 선택이 갈린 것은 “경기에 꾸준히 나서는 선수를 선발 한다”는 홍명보 감독의 원칙 때문이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된 뒤 4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 선발을 앞두고 가진 리그컵(피터보로 전), 리그(리버풀전) 경기에서 존재감을 과시 했다. 반면 박주영은 리그컵(웨스트브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은 없었다.
"무리뉴, 맨유행 무산에 분노와 배신감" 주장 '파장'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자리 를 놓쳤을 때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의 디에 고 토레스 기자는 최근 발간한 무 리뉴의 전기 '패배를 준비하다'에 서 2010~2013년 레알 마드리드 재임 기간 무리뉴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뤘다. 책 제목이 뜻하듯 상당 부분이 무리뉴의 부 정적인 면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 언하고 맨유가 후임 감독 인선에 들어간 지난 5월의 에피소드다.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이 보도한 책 내 용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당시 자신이 맨유 감독 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이룬 성과가 넘볼 수 없 다고 믿었고 평소 '퍼거슨의 후계 자'로 자타가 공인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퍼거슨이 당연히 자신을 후임 감독으로 추천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월 7일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에버튼의 모예스를 1순위 로 꼽는 등 일이 이상하게 돌아 가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에게 맨유와 접촉 할 것을 부탁했다. 멘데스는 무리뉴가 맨유 감 독이 되지 못하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실 망시키지 않기 위해 맨유와 접촉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9일 맨유는 모예스 선임 을 공식 발표했다. 책은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무리뉴가 "모예스 는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감독이잖아!"라며 분노에 찬 일성을 내뱉었다고 전했다.
영국생활
NASA가 제작 참여한 美요트, 아메리카컵 우승 미국이 162년 전통의 요트 대회 인 34회 아메리카 컵(America's cup)에서 뉴질랜드를 누르고 우 승컵을 차지했다. 미국 골든게이 트 요트클럽 소속 '오라클 팀 USA' 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에서 뉴질랜드의 로열 요트 스쿼 드런 소속인 '에미리트 팀 뉴질랜드'를 9대 8(레이스에서 한 번 승리할 때마다 1점)로 이겼다. '오라클 팀 USA'는 한때 1―8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극적인 역전승을 일 구며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했다.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영국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의 명칭은 '퀸 즈 컵'이었다. 당시 한 팀만을 파견한 미국 이 14개 팀이나 참가한 영국을 꺾고 우승
한 뒤 대회 명칭이 아메리카 컵 으로 바뀌었다. 아메리카는 우 승을 차지한 미국 뉴욕 요트클 럽의 배 이름이었다. 이후 미국 은 162년 역사 동안 다섯 차례 (1983•1995•2000•2003•2007) 를 빼곤 우승컵을 독차지했다. 항 공우주국(NASA)까지 동원해 최 첨단 요트를 제작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 았기 때문이다. 오라클 팀 USA가 이번 대회에서 타고 나온 'USA 17'호의 건조 비용은 약 1억5000만달러 (약 1610억원)로 알려졌다. 아메리카 컵에 '바 다 위의 F1(포뮬러 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오라클 팀 USA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억만장 자인 래리 앨리슨이 후원하고 있다.
나달 "이덕희,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청 각장애 유망주 이덕희(891위· 제천동중)와의 인연을 이어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아자동차 홍보대사 자격 으로 한국을 찾은 나달은 지난달 27일 서 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 자회견에서 이덕희에게 "나의 코치진과 개 인 훈련 비법, 경험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나달은 이미 이덕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 을 드러낸 바 있다. 청각장애를 지닌 이덕 희가 최연소로 ATP 랭킹 포인트를 따냈다
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덕희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트위터 에 글을 남겼던 나달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나 달은 20여 분간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이덕희를 직접 가르치기도 했 다. 나달은 "아직 어리기에 더 큰 그림을 그 려나갈 수 있는 게 이덕희의 장점"이라고 칭 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달은 "이덕희는 내가 어렸을 때보다도 더 경기를 즐기더라"며 "머지않아 이덕희가 프로에서 뛰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고 싶 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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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풀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동상 철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이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 지에 있는 ‘팝스타’ 마이클 잭 슨의 동상을 철거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풀럼이 마이 클 잭슨 동상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풀럼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동 상을 세운 전 구단주 무함마드 파예드에게 돌 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 경기장에 잭슨의 동상이 세워진 건
파예든 전 구단주 때문이 다. 잭슨과 친분이 두터웠 던 파예드는 잭슨이 사망 하자 지난 2011년 4월 자 신이 소유하고 있던 풀럼 의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 지에 동상을 세웠다. 이집트 출신의 갑부인 파예드는 풀럼 팬 들의 거센 반대에도 잭슨 동상을 세웠지 만 지난 7월 풀럼을 미국의 부호인 샤히드 칸에게 매각하면서 동상을 철거하게 됐다.
이대호, 日무대 첫 그랜드슬램…오릭스, 4연승 질주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일본 무대 진출 첫 그랜드슬 램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 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7회 승부를 결 정짓는 우월 만루 아치를 터트 렸다. 오릭스는 니혼햄을 8-0 으로 꺾고 24일 소프트뱅크와 의 원정 경기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 다.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1푼으로 조 금 상승했다. 오릭스의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 호는 2회 우익수 뜬공, 3회 헛스윙 삼진으 로 물러났지만 6회 좌전 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7회 1사 만 루서 니혼햄 2번째 투수 오쓰 카 유타카의 5구째 바깥쪽 높 은 직구(144km)를 밀어쳐 오 른쪽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 다. 시즌 24호 홈런. 21일 세 이부전 이후 7일 만에 대포 를 가동했다. 올해 들어 이대호의 방망이 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대호 는 28일 현재 타율 3할1푼(496타수 154안 타) 24홈런 89타점 59득점으로 고감도 타 격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대호는 오릭스 잔류 뿐만 아니라 일본내 타 구단 이적, 메이저리그 진출 등 향후 진 로는 다양하다. 일본 무대 진출 2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매김한 이대 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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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2013년 최고의 결정 '추신수-류현진 영입'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가 각각 추신수, 류현진을 영입한 것이 올시즌 최고의 결정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 포 츠매체 ESPN은 지난달 26일( 한국시간) ‘2013년 최고의 결정 10가지’에 대 해 소개했으며, 이 가운데 추신수와 류현진 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글을 작성한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신 시내티의 추신수 트레이드 영입을 6번째에 올 려놓으면서 리드오프가 필요했던 신시내티가 추신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 다고 분석했다. 비록 왼손 투수에게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셔널리그에서 출루율과 볼
넷,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 는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 한 것. 또한 중견수로서의 수비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 지만 신시내티의 플레이오 프를 이끈 활약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또한 류현진과 계약을 맺은 다저스의 선택 역시 8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지난해 류현진 에 대한 포스팅시스템 금액으로 약 2,57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류현진과 6년 간 3,600만 달러의 연봉에 계약 협상을 맺은 바 있다. 개 막 전까지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던 것 은 사실이지만 류현진은 현재까지 14승7패 평 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전설 그라프 "세리나, 여자테니스 새 기록 쓸 것" 여자 테니스 전설로 꼽히는 슈 테피 그라프(44·독일)가 현역 최 강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 미국)가 여자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자신 있게 예상했다. 그라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 는 앞으로도 보여줄 게 많다"며 "윌 리엄스가 우리의 모든 기록을 넘 어설 수 있으리라 본다"고 낙관했다. 올해를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하는 윌리엄스는 현재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7차례 우승을 차지 했다. 여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4위 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공동 2위인 크리스 에버트와 마르티나 나브
라틸로바(이상 미국)가 쓴 18회 우 승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그라프 는 "윌리엄스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힘이 넘치는 경기를 한다"며 "상대를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여 러 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부 문 최고 기록은 그라프가 세운 22 회다. 그라프는 파워풀한 포핸드와 재치있는 풋워크를 바탕으로 윔블 던 7차례, 프랑스오픈 6차례, US오픈 5차례, 호주오픈 4차례 우승한 여자 테니스 전설이다. 1988년엔 4대 메이저대회뿐 아니라 서울 올 림픽 단식 금메달까지 차지, 남녀 선수 통틀 어 유일하게 '골든 그랜드슬램'을 휩쓴 선수로 남아 있다.
48 2013년 10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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