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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6 8 호 2 0 1 3 년 1 0 월 1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런던은 78.82 서울은 97.74 세계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는 사이트 www. numbeo.com에 따르면 세계에서 물가가 가 장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로 미국 뉴욕을 100 으로 잡았을 때 173.85였다. 2위는 스위스 (151.77), 3위는 호주(133.66), 4위는 룩셈부르 크(124.76), 5위는 덴마크(119.95), 6위는 일본 (115.24), 7위는 스웨덴(114.47), 8위는 뉴질랜 드(113.63), 9위는 바레인(113.49), 10위는 아 이슬란드(112.43)였다. 싱가포르는 15위(105.39)였고 17위, 18위, 19 위는 각각 프랑스(103.24), 영국(102.24), 이탈 리아(101.42)가 차지했다. 독일은 91.64(25위) 로 유럽 주요 국가 중에서는 물가가 싼 편이었 다. 한국은 80.44로 35위였다. 물가가 가장 싼 나라는 인도(30.92)였고 그 다음이 파키스탄 (33.41), 네팔(38.74), 알제리(41.49), 볼리비아 (41.50), 베트남(43.21), 이집트(44.82), 방글라 데시(44.83)였다. 월세가 가장 비싼 나라는 뉴욕을 100으로 잡았을 때 103.04를 기록한 싱가포르였다. 2 위는 홍콩(88.57), 3위는 카타르(84.11), 4위는 호주(72.72), 5위는 스위스(70.90), 6위는 노 르웨이(68.99), 7위는 룩셈부르크(67.68), 8위 는 UAE(63.29), 9위는 뉴질랜드(46.06), 10위

는 네덜란 드(45.71) 였다. 일 본은 11위 (43.91), 영 국은 15위 (41.10), 프 랑스는 22 위(37.99), 독일은 28위(33.24), 한국은 34위(28.66)였다. 도시별로 보면 런던의 물가는 110.30, 월세 는 85.02였다. 런던의 월세가 살인적이라지만 그래도 뉴욕보다는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물가는 뉴욕보다 비싸다. 파리의 물가 는 118.99, 월세는 69.94였다. 베를린은 물가도 81.93으로 낮았고 월세는 30.48로 뉴욕, 런던, 파리보다 훨씬 낮았다. 베이징의 물가는 56.52, 월세는 38.79였으 며 도쿄의 물가는 108.10, 월세는 52.25였으 며 서울의 물가는 83.42, 월세는 44.74였다. 현지에서 평균 소득자가 구입할 수 있는 생 필품의 양을 비교하는 구매력지수에서는 뉴 욕을 100으로 잡았을 때 스위스가 137.26으 로 가장 높았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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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영국 대규모 사절단 파견… 中·英 '경제 밀월' 중국과 영국의 화해 무드가 본격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 담한 이후 양국 관계는 급속히 경색됐었다. 중 국의 사과 요구와 영국의 거부 등이 이어지면 서 최근까지 중국 정부는 캐머런 총리의 중국 방문 요청을 거절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영국이 먼저 내민 손을 중국이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조만간 캐머런 총리의 방중이 성사될 가능성 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 관광객의 3배라는 점이 고려된 것” 이라고 전했다. 중국도 대규모 투자 발표로 화답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젠궁(建工)유한책임공 사(BCEG)는 오스본 장관의 출국에 맞춰 맨체스터공항 상업지구 개발에 대한 투자 참여 계획을 발표했다. 8억 파운드(약 1조 3680억원) 규모로 1만6000개의 고용이 창 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본 장관은 “런 던올림픽 이후 가장 큰 개발 사업”이라고 환영했다.

◇유럽 내 중국의 최대 투자국은 영 국…모두에게 윈 윈=중국이 유럽 내 에서 가장 많이 투 자하는 나라는 영 국이다. 헤리티지재 단에 따르면 2005 ◀사진출처=스카이뉴스

◇영국의 화해 손짓에 화답하는 중국=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3일부터 대규 모 경제 대표단을 이끌고 5일간의 중국 방문 을 시작했다. 대표단에는 찰리 빈 영란은행 (BOE) 부총재,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영국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들이 포함됐다. 오스본 장관은 방중 기간 마카이 중국 부총리와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오스본 장관은 14일 베이징대 연설에서 “서 방 국가 중 영국만큼 중국에 투자의 문을 열 어놓은 나라는 없다”면서 “중국의 경제성장 에 저항하지 않고 과실을 함께 나누고 싶다” 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이날 중국 관광객과 투자자 를 대상으로 한 비자 간소화 정책도 밝혔다. 1주일 이상 걸리던 비자 발급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이는 ‘최우선(super priority) 비자’ 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별된 중국 여 행사들이 솅겐조약(영국을 제외한 26개 유 럽국 간에 무비자 통행을 허용하는 조약) 체 결국에 비자 신청을 하면 영국에서는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 없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조치가 지난해 영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0만명에 달했고, 1 인당 소비 규모도 1680파운드(약 288만원)로

년 이후 지난 6월까지 영국에 대한 중국 의 투자금액은 178억 달러에 달한다. 2위 프랑스(92억 달러)의 배 가까운 수치다. 지 난해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는 영국 런던 히스로국제공항 지분 10%를 인수하고 수처리 기업인 템스 워터 지분 9%도 매입했다. 이 밖에 영국 내 2위 은행 인 바클레이즈(30억 달러), 영국 석유업체 BP(20억 달러), 영국의 2대 시리얼 브랜드 인 위타빅스(19억 달러) 등에도 대규모 투 자를 하고 있다. 영국은 서비스 위주의 산업구조 탈피와 침체된 제조업 분야의 부흥이라는 경제 구 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도한 유럽 의존적 경제구조를 재조정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대한 관심도 커 지고 있다. 중국은 과도한 국내 투자로 인 한 거품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투자에 적 극 나서고 있다. BBC는 “영국은 취약점인 제조업을 활 성화시키기 위해 중국의 자본이 필요하 고 중국도 영국으로부터 금융 등 서비스 업의 노하우를 얻고 싶어한다”면서 “양국 의 경제 협력은 모두에게 윈윈”이라고 분 석했다.[국민일보]

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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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경찰서장과 동포신문사 간담회 가져 지난 9일 오후 3시 킹스턴 경찰서 회의실 에서 글렌 턴스털(Glenn Tunstall·사진) 신 임 서장과 동포신문사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대사관 임병호 외사관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턴스털 서장은 다양한 소 수민족들이 거주하는 킹스턴의 지역 특성상 치안 문제와 함께 이들 사회와 경찰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안과 관련하여 동포사회에서도 가장 빈번 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빈집털이다. 그러나 문제는 동포들의 낮은 신고율로 인해 정확한 사건 발생 파악이 어렵다는 데 있다. 턴스털 서장은 '가장 살기 좋은 킹스턴'을 만 들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들을 실천해가고 있 다며 지난달 22일 열렸던 '킹스턴 경찰 오픈 데이'를 일례로 들었다.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킹스

[1면에 이어] 스위스의 평균 소득자는 뉴욕의 평균 소득자 가 구입할 수 있는 물건보다 37.26%를 더 많 이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구매력지수가 높을수 록 생활의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2위는 카타르(136.65), 3위는 미국(136.50), 4 위는 오만(129.20), 5위는 룩셈부르크(121.39), 6 위는 UAE(121.24), 7위는 독일(117.58), 8위는 사 우디(114.63), 9위는 캐나다(109.56), 10위는 스 웨덴(106.57)이었다. 11위는 남아공(105.33), 12위는 호주(103.02), 13 위는 덴마크(102.15)였고 한국은 102.13으로 14위 였다. 한국의 평균 소득자는 뉴욕의 평균 소득자 보다 생필품을 2.13%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뜻 이다. 프랑스는 15위(98.11), 영국은 22위(89.07), 일본은 24위(85.99), 대만은 30위(73.02)였다. 도시의 구매력 지수를 보면 서울은 97.74였고 런던은 78.82였다. 도쿄는 85.63, 파리는 84.74, 베를린은 123.70이었다. 외식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는 노르웨이 (183.30), 스위스(142.36), 룩셈부르크(130.80), 덴마크(130.50), 호주(116.60), 벨기에(115.60), 스 웨덴(110.14), 네덜란드(107.68), 이탈리아(107.38), 프랑스(100.45) 순이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비해 훨씬 싼 80.97이었 고 독일(79.68), 일본(70.01), 미국(67.87)도 싼 편 에 들어갔다. 영국은 94.28이었고 한국은 46.50 으로 굉장히 싼 편이었다. 한국과 서울의 구매

턴 경찰과 소수 민족사회와 연 관되어 있는 여 러 봉사단체들 의 다양한 활동 들에 대한 홍보 가 있었다.(본지 9월 12일 33면, 19일자 31면) 동포들의 민 원과 관련한 문 제들은 대사관 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대처하고 있기는 하나 한인동포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권리를 행사하는 차원에서의 깊은 관심과 적 극적인 참여 또한 필요하다 하겠다.

[영국생활 취재팀] 력 지수가 높은 데에는 저렴한 외식비가 큰 역 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외식비가 가장 적게 드는 나라는 인도(18.09), 볼리비아(21.48), 인도네시아(23.71), 베트남(23.74) 순이었다. 태국(25.48), 말레이시아(27.37), 중국 (36.53)도 외식비가 싼 편이었다. 한편 도쿄의 외식비는 뉴욕을 100으로 잡았을 때 76.82, 베를린은 72.12였다. 서울은 50.13, 런 던은 104.08로 런던의 외식비가 서울 외식비의 갑절이 넘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10월 14일 기준

-

1.60

1,711

0.85

1.35

1,452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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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0.10

0.16

175.5

0.64

1.02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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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목)

주 . 요 . 뉴 . 스

'위안부' 할머니 "朴대통령, 같은 여성으로서…"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는 14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박 근혜 대통령이 같은 여성으로서라 도 마땅히 해결을 지어줘야 하는데 이렇다 할 말 한 마디 없으니 누구 에게 하소연 해야하느냐"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 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 분으로 출석해 "박정희 대통령 때 확실히 해결이 됐다면 이렇게 나 이가 많도록 나앉아서 (일본에) 사 죄하라고 아우성 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때 해결 안 된 것을 따님이 대통령이 됐으니 (해 결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할머니는 "유엔에 가서 각국 대표자들에게 제가 증인으로 일본에 대한 말을 했다. 그랬더 니 '이 때까지 어떻게 한국 정부는 해결을 못

짓고 그냥 있느냐'면서 사람들이 놀랐다"며 "그러나 그렇게 하면 뭐 하나. 남의 나라에 가서 우리나라 를 비판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또 "최근 논란이 됐던 교학사 교과서는 일본 우익 들처럼 위안부에 대해 자발적 성 매매가 있었던 것처럼 말한다"는 지적에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교과서를) 내놓으면 아 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고 목 소리를 높였다. 김 할머니는 "백성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억울한 사람들을 잘 보살펴달라고 대통령 을 뽑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말 한 마 디가 없어서 섭섭한 마음에 할 소리, 안 할 소리를 한 점은 이해해 달라"고 했다.[뉴시스]

영국생활

외교부 해명에도 비밀문서 파기 의혹 여전 MB(이명박)정부 말기 외교문서가 대량으로 집중 파기됐다는 의혹이 14일 외교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의혹을 제기 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 질의에 윤병세 외교 부장관은 보안담당관 입회하에 문서 사본을 파기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외교부의 서면답 변은 보안담당관이 해당기간에 문서를 파기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정부 말에 외교문서 가 대량 파기됐는데 한일정보보호협정 관련 문서도 파기했느냐"는 요지로 질의했다. 우 의 원은 앞서 13일 외교부의 자료를 분석,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외교비밀문서의 '보호기간 만료'는 단 한 건도 없었음에도 3만2446건이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장관은 "한일정보보호협정과 관련 해 해당 대사관에서 파기해야 할 시점에 파 기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보안(담당)관 입 회하에 파기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그러 나 오후 추가질의에서 "보안담당관은 파기를

안했다고 한다"며 "윤 장관이 허위로 답변한 것 아니냐"고 재차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비밀문서들은 생산 당시 보호기간과 보존기간을 둔다. 이 기간을 충 족하지 않고 파기하려면 외교부 본부의 경우 보안담당관(현 운영지원과장)의 사전 결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우 의원 질의에 외교부 답변은 "상기 보안담당관이 2012년부터 2013 년 6월까지 (문서 생산 당시의) 예고문에 (나 온 것보다) 파기시기를 앞당겨 문서를 파기한 사례가 없다"고 명시했다. 한편 외교부는 비밀문서 대량 파기 논란에 "파기문서는 모두 사본"이라며 "원본이 모두 관련 규정에 따라 보존, 비밀문서 생산 당시 의 예고문에 의해 재분류 등 해제작업을 실 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이 일 었던 시기인 지난해 8월, 비밀문서 1만3202건 이 파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단순한 시스 템상 오류"라고 설명했다.[머니투데이]

공기업 30곳, 부채 이자만 매일 152억 30개 공기업이 최근 5년간 부채로 인한 이 자로 매일 15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8∼2012년 30개 공기업이 지급한 이자비 용은 27조7866억원에 달했다. 5년간 30개 공기 업이 이자로만 매일 152억원을 지출한 것이다.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5년간 지출한 이자비 용이 9조6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도로 공사 4조6476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4조 2045억원, 한국가스공사 3조3388억원, 한국철 도공사 2조292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5 개 공기업의 이자비용 규모는 전체 공기업 이

자비용의 84.7%에 해당한다. 또 2008년 대비 2012년 공기업 이자비용 증 가율은 71.5%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수력원자 력의 이자비용 증가율이 2102.8%로 가장 높 았고, 한국석유공사 1375.5%, 한국수자원공사 1171.7%, 인천항만공사 750%, 제주국제자유도 시개발센터 490.7%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총 부채는 588조7000억원 으로 2008년에 비해 83.5% 증가했다. 공공기 관 중 공기업에서 발생한 부채는 353조7000 억원으로 공공기관 총 부채의 60.1%를 차지했 다. [세계일보]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中 쩡판즈 '최후의 만찬' 亞 최고가 250억 낙찰 중국 현대화가 쩡판즈(曾梵志·49)의 유화 ‘ 최후의 만찬’(2011)이 지난 5일(현지시간) 저 녁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2330만 달러(약 250 억 원)에 낙찰돼 아시아 현대 미술 역사상 최 고가를 기록했다. 폭 4m의 이 작품은 900만 달러에서 출발, 경매 시작 15분 만에 익명의 전화입찰자에게 팔렸다. 2001년 작인 이 유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의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 작품으로, 쩡판즈 는 작품에 등장하는 예수와 12명의 제자를 붉 은 넥타이를 맨 젊은 공산당원들로 대체했다. 이 중 서방 스타일의 노란 넥타이를 매고 있 는 것은 중국 사회에 침투한 자본주의를 상징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쩡판즈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정 치적인 개성을 많이 드러내 ‘3세대 아방가르 드 작가’라고 불리 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중 국의 떠오르는 스타’ 로 소개할 정도로 서 구 미술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 가다.[이데일리]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 사우디로 200만 집결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성지순례 '하 지'(Hajj)를 맞아 이슬람 신자 200만명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모인 이슬람 신자들은 전날 몸 을 정화하는 의미로 이음매가 없는 흰 순례복 을 입고 메카 카바신전 주 위를 일곱 바퀴 도는 '타와 프' 의식을 치렀다. 카바신전은 전 세계 15억 무슬림이 하루 다섯 번 기 도를 할 때 참배 방향의 기 준점이다. 이날은 하지의 가장 중요 한 의식으로 이슬람교 창시 자 무함마드가 최후의 설교 를 한 메카 외곽의 아라파

트 언덕에 올라 기도한다. 그 다음날은 알라에게 닭, 양 등 가축을 바 치는 희생제(이드 알 아드하)를 지낸 뒤 메디나 까지 걸어와 '예언자의 사원'을 방문하는 것으 로 행사를 마친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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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요 . 뉴 . 스

2013년 10월 17일 (목)

아일랜드, 3년만에 구제금융 졸업한다 아일랜드가 3년 만에 구제금융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구제금융을 받았던 5개국 가운데 첫 번째다. 미국 CNBC는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오는 12월 15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탈출을 선언한다고 13일 보도했다. 집권 통일아일랜 드당 회동에 참가한 케니 총리는 "경제위기 는 곧 끝날 것이며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는 지난 2010년 부동산 시장 거품 이 꺼지면서 은행권 부실로 이어져 소위 '트 로이카'로 불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 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도합 850억유로(약 123조5857억원)를 지원받았다. 이에 앞서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 은 IMF의 유동성 공급수단인 예방대출제도 (PLC) 없이도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 다고 전망한 바 있다. 누난 장관은 총리의 발 표에 대해 "과거 구제금융을 벗어났던 국가 들은 시장 충격을 막기 위해 IMF로부터 추 가자금대출을 받았지만 아일랜드의 경우 국 가자산공사(NTMA)가 지닌 250억달러(약 26 조8000억원) 현금이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아일랜드 재정적자가 국내총생 산(GDP)의 4.8%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7.3% 보다 낮을 뿐더러 EU와 약속한 5.1%보다도 낮 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재무부에 따 르면 2013년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0.2% 수 준이나 다음해에는 1.8%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아일랜드와 비슷한 시기에 구제금융을 받았던 나머지 유로존 4개국(그리스, 포르투 갈, 스페인, 키프로스) 사정은 여전히 안개 속 에 싸여 있다. 2011년 트로이카로부터 780억

유로(약 113조4081억원)의 구제금융에 합의 한 포르투갈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 을 인상하고 연금을 축소하는 등 긴축정책을 고수했으나 올 초 실업률이 17.7%까지 오르 면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은 10 월 1일 스웨덴 방문 중에 "포르투갈 구제금 융이 끝나는 2014년에 국제사회에 추가 금융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MF는 2013년 5월 키프로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자금 8580만유로(약 1247억4891만 원)를 집행했으며 지난달 2차 구제금융자금 8470만유로(약 1231억4956만원)를 승인했다. 기존 5개국에 더해 이달 9일 보스티안 야스 벡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가 국채 금리 안 정화를 위해 외부 도움을 언급하자 유로존에 6번째 구제금융 국가가 등장할지 여부가 주 목되는 상황이다.[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일본, 자위대 군함 부품 영국 수출 허용 일본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용되는 부품을 영국에 수출하도록 허용한 것으 로 드러나 무기수출 3원칙 위배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 근 가와사키 중공업이 제조한 자위대 호위 함용 엔진 부품을 영국 해군 함선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수출을 허가했다. 해당 품목 은 가스터빈의 프로펠러 회전축에 사용되 는 정밀 부품으로 가와사키 중공업이 영국 롤스로이스와 제휴해 생산해왔다. 영국 해군은 부품 교체를 위해 롤스로이 스에 제품을 주문했으며 단종 상태에 있 던 롤스로이스는 가와사키 중공업이 부품 을 제작 중이라고 답변했다. 영국 해군은 결국 해상자위대에 가와사키 중공업으로 부터 부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일본 정부는 무기수출 3원칙 저촉 여부를

검토한 뒤 해당 부품은 무기가 아니라며 수 출을 허용했다. 일본은 이 부품이 민간 소각 장 등에서 발전용 엔진 등으로 사용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본은 공산권 국가, 유엔이 금지한 국가, 국 제분쟁 당사국이거나 그런 우려가 있는 국가 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무기수출 3원 칙을 고수해왔으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 권 이후 재검토 의사를 밝혔고 7월 신방위대 강 중간보고서에 이를 명시했다. 교도통신은 "수출된 부품을 장착한 영국 함 선이 실전에 참가하면 일본의 기술이 전투 행 위에 이용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며 3원 칙 저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조치는 무기 수출 3원칙 개정 목적이 방위산업 육성이라는 아베 총리의 주장과 달리 일본의 무기가 전세 계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증거여서 논란이 예 상된다.[한국일보]

생후 5주 英아기, 장기기증하고 하늘나라로 태어난 지 5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20대 여성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짧은 생 을 마쳤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웨스트 요크셔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생후 5주가 된 아기에게 신장을 이식받고 살아났다고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미라 카우저(22)다. 신부전증으로 매일 밤 투석 기계에서 9시간 이상을 보내야 했던 그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신장을 이식해 줄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 처음 사미라는 뛸 듯이 기

뻐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신장을 이식해 줄 이가 생후 5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기 때문이다. 아기는 심장이 좋지 않아 생명을 이어갈 수 없는 처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의료진은 수술을 망설였다. 너무 어 린아이의 신장이라 제대로 작동할지 의심스 러웠을뿐더러, 사회적 시선 역시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 운 삶을 살아갈 환자를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약 7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현재 사 미라는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술 후 "아이와 아이의 부모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 내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살아 있다"며 벅찬 감정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세상을 떠난 아기가 영국 최 연소 장기기증자라고 보도했다.[조선일보]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여성 '가슴다림질' 영국 내 카메룬 지역사회서 확산 카메룬에서 어린 소녀들의 2차 성징이 나 타날 때 딸들을 보호하려는 부모들이 뜨거 운 돌 등으로 가슴을 눌러 발육을 방해하는 일명 '가슴 다림질(Breast ironing)'이라는 끔 찍한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 근 영국 등 카메룬 이주민 지역사회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런던 경찰 청의 지원을 받는 자선단체인 '캄여성과소녀 개발기구(CAWOGIDO)'가 지난달 말 런던에 서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사태에 대한 대처 법을 논의했다. 이 단체는 영국에서 이런 행태가 수천 차례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 회원인 마가렛 뉴드제위라는 "나는 런던 내 카메룬 이주민 지역사회에 사는 아프 리카 여성으로서 영국에서도 다른 일부 지역 처럼 이런 관습이 행해지고 있지만 단지 모 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말하지 않고 있을 뿐" 이라고 밝혔다. 카메룬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 아프리카에

서 이뤄지는 이 관행은, 여성들이 약 10살 정 도 됐을 때 부모들이 성폭행과, 원치 않은 임 신으로부터 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돌, 코 코넛, 절굿공이 같은 물건으로 가슴을 짓눌러 화상을 입혀 발육을 방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관습이 가슴에 농양이나 큰 화상을 일으키고, 심지어 가슴을 영구적으 로 잃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평 생의 큰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다. 이 가운데 유엔이 정한 5대 여성 학대 범죄 (관습) 가운데 하나인 가슴 다림질의 피해자 는 전 세계에서 380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 되고, 지난 2006년 이 관습을 다룬 다큐멘타 리를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었다. 한편 '가슴 다름질' 이외에도 영국 내 아프리 카 출신 지역 사회에서 여성의 정조와 순결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 여자아이의 생식 기를 절단하는 '여성 할례(FGM)' 관행도 행해 지고 있으며, 당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약 2000명의 여성이 FGM를 받고 병원 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세계 최고 MBA는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이 세계 최고 의 경영전문대학원(MBA)에 꼽혔다고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보스는 2년 과정의 세계 MBA를 2008년 졸업한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입학 전 연봉과 졸업 후 5년 동안의 연봉을 비교해 순위를 결 정했다. 포브스의 조사 결과, 런던비즈니스스 쿨 졸업생들의 2006년 평균 연봉은 7만7000 달러였지만 2012년 평균 연봉은 21만4000달러 로 올랐다. 졸업생의 90%는 졸업 이후 3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다.

싱가포르국립대(NUS) 비즈니스스쿨이 2위에 올랐다. 3~5위에는 홍콩 과학기술대학(UST)·영 국의 맨체스터 비즈니스스쿨·스페인의 나바라 대학의 IESE 비즈니스스쿨이 차지했다. 멕시코 IPADE 경영대학원을 비롯해 중국유 럽국제경영대학(CEIBS)과 스페인 ESADE 경영 대학원·프랑스의 HEC파리·캐나다 요크대학 의 슐릭 비즈니스스쿨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MBA들이 빠졌고 중국·싱가포르·홍콩 등의 아시아 MBA 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이투데이]

1068호

영국, EU 출신 실업자 급증 경제위기를 피해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영국으로 넘어온 이주자 중 실업자가 급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선데이텔레그래프가 입수한 EU 보 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 사는 유럽 이 주민 중 실업자는 61만1779명으로 6년 전 인 2006년(43만1687명)보다 42%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무상 의료체계인 영국 국민건강보 험(NHS)을 이용하면서 한 해 15억 파운드(2 조5천689억5천만원)의 재정 부담이 발생하 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실업 수당을 신청할 때 국적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이민자에게 지급한 복지비용의 총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업 상태의 이주자가 급증했다는 자료가 발표됨에 따라 영국 내에서 EU 탈퇴론이 힘 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더글러스 카스웰 보수당 의원은 "이는 유

럽 재정위 기를 피해 영국에 직 업을 구하 고자 온 이민자들 이 영국 경제에 큰 손해를 끼 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영국의 EU 탈퇴를 주장했다. 한편 영국은 동유럽 출신 EU 이주민이 늘 어 복지재원 압박이 커지자 이들의 복지 서 비스를 규제하는 정책을 추진해 다른 회원 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재집권하 면 오는 2017년 이전에 EU에서 이탈할지 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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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목)

영 . 국 . 뉴 . 스

영국생활

'해리포터'의 기차역 킹스크로스역, 150년만에 리모델링 킹스크로스역 사진 (스탠톤 윌리엄스 건축 사무소 홈페이지)

소설과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둔 조앤 K. 롤 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선 주인공 해리 포터 와 친구들이 매 학기 마법학교 호그와트로 가 기 위해 특별한 정거장에서 열차를 탄다. 주 인공들이 돌진해 들어가는 가상의 ‘9와 4분 의 3 승강장’을 통해서다. 거무튀튀 벽과 기차 가 내뿜는 증기로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곳 은 영화 세트장이 아니다. 영국에 실제 역사 로 쓰이는 킹스크로스(King's Cross) 역이다. 최근 이 킹스크로스역과 광장이 2009년부 터 4년 간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마치고 지난 9월 26일 대중에게 공개됐다. 킹스크로스역 은 연간 약 4700만 명이 이용하는 런던 교통 의 중심지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9월 24일 “150 년 만에 1852개의 아름다운 벽돌 디자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어둡고 침침했 던 우범지대가 반짝이는 공공장소로 다시 태 어났다”고 전했다. 1852년 건축가 루이 큐빗(Lewis Cubitt)이 설계한 킹스크로스 역은 지난 41년 간 역사 정 면에 자리 잡은 초록색 지붕의 건축물에 가려 져 직원들에게 ‘끔찍한 창고’라는 오명을 듣고 있었다. 또 낡은 건물 외형과 내부, 거대한 초 록색 지붕에 가려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분위

기가 조성돼 노숙자와 술 주정뱅이의 온상이었다. 이에 영국철도공사 네 크워크레일(Network Rail)은 2009년부터 재 개발에 들어갔다. 2010 년에는 네트워크레일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우승한 스탠톤 윌리엄스(Stanton Williams) 건축 사무소가 역과 광장 주변을 재건하는 프 로젝트를 맡았다. 2013년 1월 스탠톤 윌리엄스 팀은 킹스크 로스 역사 바로 앞에 있던 초록색 지붕의 건 축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건물 은 1970대 초 임시로 지어졌으나 영국 의회 의 지지부진한 철거 승인으로 인해 지난 40 여 년 동안 방치됐다. 건축팀은 광장을 차지 하고 있는 거대한 초록 장막을 제거함으로써 킹크로스역의 빅토리아 시대 아름다운 모습

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인위적인 ‘초록색 장막’이 제거된 역 앞 광 장에는 많은 나무를 심어 심었다. 또 늦은 밤 까지도 킹스크로스 역 건물과 광장의 화강암 벤치들을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조명 시스템 을 구축해 7만5000㎡(약 2만2687평)의 ‘반짝 이는’ 광장을 만들었다. 킹스크로스 재개발 프로젝트는 4년 간 총 550만 파운드(약 9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9월 26일 "이번 재개발 사업은 런던 올림픽 만큼 이나 큰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킹스크로스역의 변화를 시작으로 일대 지역 의 개발 촉진과 상권이 되살아나는 ‘르네상 스’가 시작된다는 것. 킹스크로스역 재개발과 더불어 22억 파운 드(약 3조 8000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역사 근처의 오래된 철 길을 헐고 집과 사무실, 식당과 체육관, 호텔 과 대학 등을 짓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27만㎡(약 8만1675 평)에 달하는 황폐지구(

신혼부부 절반 첫날밤 '그냥 잤다'는데 이유 보니 영국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이 첫날 밤 성관 계를 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지난 3년간 결혼 한 영국 신혼부부 2128명을 조사한 결과 52% 가 첫날밤 '그냥' 잤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또 응답자의 17%는 결혼 후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기까지 사흘이나 걸렸다고 답했다. 첫날밤에 성관계를 가지지 않은 원인으로는 '남편이 너무 술에 취해서'가 최다였다. 신혼부 부 네 쌍 중 한 쌍(24%)꼴이었다.

반면 '아내가 만취해서'라고 밝힌 응답자는 13%였다. '피곤해서 잠들었다'는 대답도 20%에 달했고 9%는 결혼식과 피로연에서 부부가 '말다툼'을 벌여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아이를 돌봐야 해서'(11%), '섹스 할 기분이 아니어서'(4%) 등의 답변이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많은 커플이 결혼 전 동거생 활을 하기 때문에 '첫날밤'이 예전과 같은 의미 를 잃었다"고 설명했다.[조선일보]

사회적 · 경제적 요인에 의해 도시 활동이 정 체되어 도시 기능, 환경의 황폐화가 진전되고 있는 지역)가 4만5000명의 사람들을 위한 생 활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ChosunBiz]

구형 아이폰 보상판매 영국·유럽 확대 예정 애플이 아이폰 판매 증진을 위해 도입 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미국 너머로 확 대시킬 전망이다. 해외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는 "애플 이 자사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타 국가 시 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만 시행되고 있는 보상판매를 이달 안 에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확 대 시행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현재 영국 매장의 직 원들 대상으로 보상판매 프로그램 교육 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구형 모델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아이폰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으로, 아이폰 이용자들이 자신의 구형 단말기 를 재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이용하 려면 반드시 작동되는 아이폰을 가져가 야 하며 상태와 용량에 따라 애플 직원 이 매기는 금액이 달라진다. 업계에 따르면 16GB '아이폰5'에 어떠 한 하자도 없을 시 최대 300달러(한화 약 33만 3000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 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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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각국 유학생 英서 쓴 돈 17조원 영국의 교육산 업도 경제 부활에 한몫하고 있다. 세계 일류라는 평가를 받는 대학 에서 교육받기 위 해 수많은 학생이 영국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 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발표한 '2013 세계 대학 평가'에서 케임브리지(3위), 유니버 시티칼리지런던(UCL·4위), 임페리얼칼리지(5 위), 옥스퍼드(6위) 등 영국 대학 4곳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교육산업은 영국 서비스 수출 분야에

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5% 유지 영국 중앙은행(BOE)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 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의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에 앞서 실업률이 7% 밑으로 내려갈 때 까지 역대 최저 수준인 현행 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7.7% 수준인 영국의 실업률이 이와 같은 목표에 이르려면 경 제회복 속도가 빨라도 1년 이상 걸릴 것 이라는 점에서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계 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0.9%에서 1.4%로 상향 했다.[매일경제]

서 다섯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외국 학생들이 낸 등록금은 39억파운드 (약 6조7200억원)였고 영국에서 사용한 생활비는 63억파운드(약 10조8600억원) 였다. 영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영 국 교육산업 수출 규모는 약 175억파운드 (약 30조1800억원)에 달했다. 현재 전 세 계 교육산업 규모는 3조파운드(약 5174조 원)에 이르고 2017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교육산업 수출 전 략을 발표했다. 2018년까지 외국인 유학 생을 현재보다 20% 더 유치하겠다는 것 이다. 또한 외국 교육기관과 2020년까지 30억파운드(약 5조1700억원) 규모의 교 육 교류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 정부는 특히 비(非)유럽 국가 학생 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도· 러시아·브라질·멕시코·한국 등이 대상이다. 현재 영국과 유럽을 제외한 다른 국가 출 신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은 영국 대학 재 정의 10%를 차지한다. 비유럽 학생 중 15% 는 중국 출신이다. 또한 영국은 해외에 국 제 캠퍼스를 열거나 온라인 강좌를 개설 해 영국 이외 지역 학생들이 쉽게 영국 교 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11년에는 외국 학생 약 50만명이 해외 에서 영국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에 등록했다. 영국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영어 교육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 난해 기준으로 120개 주요 대학이 운영하 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 규모는 약 2400만 파운드(약 413억9000만원)였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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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불법이주민 규제법안 논란 영국 정부가 외국인 불법 이주민에 대한 규 제의 고삐를 더욱 조이는 법안을 추진해 논 란이 일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입법 예 고를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의 은행계좌 개설 과 운전면허 취득을 차단하는 내용의 이민법 개정안을 공개했다.

내년 봄 시행을 목표로 하는 법안에 따르면 영국에 불법체류하는 이주민은 앞으로 은행 에 계좌를 개설하거나 운전면허를 발급받는 기본적인 활동도 제한을 받는다. 내무부는 은행과 운전면허 발급기관이 신 청자의 이주민 지위를 의무적으로 확인토록 함으로써 불법 체류자의 활동을 제한하겠다 고 설명했다. 허가된 체류기간을 넘긴 이주

민에 대해서는 발급된 면허를 취소할 수 있 도록 했다. 법안은 또 세입자가 이주민이면 집주인이 체 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기 체 류자가 국민건강보험 의료시설을 이용하려면 200파운드를 내도록 했다. 이주민 범법자에 대해서는 우선 추방이 가능 하도록 했으며 최대 17번까지 낼 수 있는 당사자 구제신청을 4회로 제한키로 했다. 그러나 반(反) 이민 성향의 보수층을 겨냥한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각계 의 우려로 이어졌다. 야당인 노동당 예 비내각의 데이비드 핸슨 의원은 "허술 한 입국심사 체계와 이주민 저임금 등 근본적인 문제를 정부가 외면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해야 할 이주민 확인 작업을 민 간에 떠넘겨 사회적으로 비효율성이 커질 것 이라는 걱정도 따랐다. 런던의 일반진료 의사 데이비드 로이드는 "환자의 체류신분을 확인 하는 서류작업 때문에 진료가 부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업협회의 리처드 램버트 회장도 "여권과 비자를 확인하는 출입국청의 업무를 집주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발 상"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조종사 의식불명으로 승객이 비상착륙하는 사고 발생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승객이 조종간을 잡고 비상착륙한 아찔 한 상황이 영국 공항에서 벌어졌다. 영국 BBC방송은 "이달 8일 승객 2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경비행기가 교관의 지시를 받은 승객 의 침착한 조종으로 잉글랜드 험버사이드 공항 에 비상착륙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동은 조종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발생했는데, 존이라고 이름을 밝힌 승객은 비행 교관 2명의 지시에 따라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 를 무사히 착륙시켰다고 한다. 영국 경찰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난 경비행기의 조종사는 비상착륙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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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주마 90억원에 낙찰… 사상최고가 ‘말 한 마리 가격이 일반 직장인 연봉의 100 배를 훌쩍 뛰어 넘는다면…’ 영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경마용 말 한 마 리가 90억원에 팔린 것. 이는 국내 부장급 평균 연봉 7700만원과 비교 해도 100배가 넘는다. CNBC는 10일(현지시 각) 영국 서퍽에서 진행 된 경주마 경매에서 카 타르 왕족 조안 알 타 니가 한 경주마를 840 만달러(약 90억원)에 낙찰했다고 보도했다. 경주마는 아직 이름이 없는 1살배기 암망아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당시 최고 금액으로 팔린 경주마 ‘마 법 로맨스(Magical Romance)’의 800만달러 (약 85억원) 기록을 7년 만에 깼다. 경주마 경매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서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 이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영국의 경주마 경 매 회사 타터살스의 마케팅 책임자 지미 조 지는 “업계가 호황이라고 해도 아직 경주를 해보지도 않은 1살배기 말이 840만달러에 팔 린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예전부터 두바이 왕족과 아일랜드 경주의 거 물로 불리는 재벌 존 매그니어가 경주마 경매 시장의 주 고객이었다. 여기에 최근 카타르 왕 족이 새 고객으로 합류해 경매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졌다고 CNBC가 전했다. 또 다른 경주마 경매업체 하이클레르 토로 브래드 레이싱의 해리 휴버트 CEO는 카타르 왕실이 경매에 기여하는 금액이 막대하다며

이들의 활동을 반겼다. 그는 “(카타르 왕실 은) 영향력이 큰 장기 투자자”라며 “경매에 남다른 감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평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알렉 스 퍼거슨 영국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영화배우 엘 리자베스 헐리 등 유명 인사들도 경 주마 경매에 참여 하는 것으로 전해 졌다.[ChosunBiz]

다 쓰러져가던 고성, 권위있는 英건축상 수상 12세기에 세워진 후 1978년 화재 로 다 쓰려져 가던 고성(古城)이 영 국에서 권위 있는 건축상인 ‘스털링 상’을 수상했다. 최첨단의 건축공법 이 동원된 신축 건물이 수상하던 과 거와 달리 올해엔 고성의 형태는 유 지하면서도 내부를 새로운 생활공간 으로 탈바꿈시킨 리모델링 작업이 작 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 9월 26일 영국 워릭셔의 애스틀리성(城) 이 스털링상을 수상했다며 과거와 현대가 공 존하는 건축의 한 전형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 성의 리모델링을 맡은 건축가 위더포드 왓슨 만(Witherford Watson Mann)은 시간

맨유 퍼거슨 전 감독,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장인 1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 독이 '결혼을 승낙받기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인물'로 뽑혔다. 한 보석판매 사이트에서는 "장인, 장모라고 가 정했을 때 결혼식에서 어떤 유명인에게 자녀의 손을 건네받기에 가장 무서운가?"라는 질문으 로 설문을 진행했다. 대상은 18세 이상 영국인 미혼남녀 1611명이었다. 설문 결과 '가장 무서운 가상의 장인'으로 퍼 거슨 전 감독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퍼거 슨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헤어 드라이어'로 불 릴 정도로 강력한 호통으로 유명했다. 2위는 언론인 제레미 팩스맨으로 34%, 영국의 복싱 스타 데이비드 헤이가 29%로 3위에 올랐다. 보석판매 사이트의 블로그에 따르면 유명인 을 선택한 이유로는 전체 설문 응답자 중 46%

영국생활

가 '유명인들의 공격 적인 면'을 봤다고 했 다. '(유명인을) 기쁘 게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32%나 됐다. 한편 '가장 무서운 가상의 장모' 순위 에서는 축구스타 데 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15%를 얻어 10위에 올라 눈 길을 끌었다. 1위는 34%를 얻은 케이티 홉킨스 였다. 케이티 홉킨스는 방송인 출신으로 사업 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유 부남과 바람 피우는 것이 좋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조선일보]

의 흔적을 그대로 남기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 행했다. 이 성은 과거 영주 저택으로 쓰이다가 1978년 화재 이후 심각하게 훼손돼 방치됐다. 왓슨 만은 오랜 세월동안 크고 작게 보수된 곳이 많아 성을 완벽히 복원하기가 불가능하 다고 판단했다. 차라리 성 안에 새로운 집을 짓는 방법을 고안했다. 오래된 느낌을 억지로 지우지 않았다. 군데군데 소실된 벽은 벽돌 결을 따라 촘촘히 이었다. 예전부터 있던 벽 돌과, 위더포트 왓슨 만이 새롭게 쌓은 벽돌 이 다른 빛깔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아있던 창문과 벽난로를 보존하면서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벽과 오크나무 가구를 들여 놓았다. 유리나 강철처럼 현대적인 건축재료 는 사용되지 않았다. 건물 안은 별장으로 꾸며졌다. 인테리어는 옅은 색의 나무와 벽돌 형태를 드러낸 형태다. 겉모습은 성이지만, 내부는 냉장고, 가스레인 지 등을 갖춘 현대식 별장이다. 침실 4개, 욕 실 2개, 라운지, 부엌이 마련됐다. 2015년까지 별장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다. 화재로 천장이 무너져 내린 공간에는 식당이 들어섰다. 굳이 천장을 복구하지 않았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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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웨딩드레스' 英서 공개 영국에서 신부들이 원하는 가장 ‘완벽한 드 레스’가 제작,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다정한 영국 여왕 부부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에서 촬영한 사진. 엘 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남편 필립 공이 영연방 경기대회 바 톤 릴레이 행사를 구경하고 있다. 내년 글래스고에서 열리 는 영연방 경기대회를 앞두고 바톤들이 참가국들로 전달될 예정이다.[로이터]

영국 웨딩계의 베테랑 디자이너인 스테 파니 알린(Stephanie Allin)이 제작한 이 드레스는 현지의 한 웨딩잡지가 신부 3000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 과를 조합한 것이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신부들은 자신들의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 하는 드레스의 길이, 질감, 레이스 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네크라인 과 소매 디자인, 베일의 길이, 컬 러 등의 항목에 답을 했고, 각 항 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보기를 모아 이를 완전한 드레스 로 제작했다. 그 결과 피부가 비치는 캡 형태 의 레이스에 스와로브스키 크리 스탈로 장식한 소매와 매끈한 등 라인을 자랑할 수 있는 뒷면, 곡선의 형태 로 부드러움을 강조한 네크라인과 화이트 아이보리에 가까운 컬러 등이 특징인 ‘완벽 한 드레스’가 완성됐다. 베일을 쓰지 않아도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긴 기장, 타이트한 상체 라인, 적절하게 펼쳐지는 하단 등은 현재의 트렌드와 전통적인 웨딩드레스의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를 제작한 디자이너 알린은 “이 드레 스는 프랑스 샹티(레이스 직물 산업이 유 명한 프랑스 북부 도시)의 레이스로 최고 의 품질을 강조했고, 실크 주름과 시폰느 낌의 레이스가 섞인 하의 스커트는 신부에 게 고귀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드레스의 가격은 1만 5000파운드(약 2570만원) 상당이며, 런던에서 곧 열릴 웨딩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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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승무원들 추정 '외설 동영상' 공개돼 논란 최근 유튜브에 승무원 복장을 한 두 여성의 외설스러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논 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항공 (BA)이 자사 승무원 복장 을 한 영상 속 두 여성의 신 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6 월 유튜브에 공개돼 지금까 지 10만 명이 넘는 네티즌 이 감상했으며, 많은 네티 즌들이 해당 항공사 사이 트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영국항공의 승무원 복장을 한 두 승무원이 욕실에서 장난스럽게 씻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다소 외설스러운 행동이 고스란 히 찍혀있다. 만일 이 두 여성이 실제 승 무원이라면 환승을 위해 잠 시 머문 중간 기착지의 호텔 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동료로부터 문제의 영상을 접한 한 조종사는 “그들이 승 무원일 리 없다”고 말했으며, 한 네티즌은 “내가 왜 조종 사가 되야 하는지 알게 됐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항공 대변인 은 “영상에 대해 알고 있으며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 고 말했다.[서울신문]

오이 한입 먹었다가 꼬리 잡힌 황당 도둑 오이 하나 때문에 꼬리를 잡힌 도둑의 이야기 가 해외 언론에 소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빌리 조 도넬리(22)라는 남성은 지 난 8월 영국 잉글랜드 북 서부 프레스턴의 한 농장 온실에 몰래 들어가 오 이를 비롯한 여러 종류 의 채소를 훔쳤다. 그리 고는 온실 주인이 사는 집을 무단으로 침입해 값나가는 물건과 자동차 등을 훔쳐 달아났다. 농장 주인은 다음날 아침 온실에서 재배한 물 건들을 내다 팔려다가 누군가 침입해 엉망으로 만든 것을 보았고, 그곳에서 먹다 남은 오이를

발견하고는 이를 경찰에 넘겼다. 도넬리는 범행을 저지른 지 이틀 후에 경찰 에 잡혔으며, 그의 범행 을 입증하는 증거품으로 는 '오이'가 채택됐다. 경찰 조사 결과 도넬리 는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농장 온실에서 채소들을 훔쳤으며, 이때 한입 베 어 물고 버린 오이에 그 의 DNA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대조가 가능했 던 것. 그에게 유죄를 선고한 헐(Hull)지역 형 사법원은 도넬리에게 "당신은 오이 때문에 체 포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2년 6개월 형을 선 고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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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경제의 부활… 런던 집값 금융위기 前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영국에서는 페라리 람 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포르쉐 등 최고 급 럭셔리 자동차가 9000대가량 팔렸다. 럭 셔리 자동차 시장 호황은 영국 경제 부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먼브러더스 사 태 5년이 지난 지금, 영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런던 부동산, 외식업체 매출, 런던 금융회사 채용, 그리고 인수ㆍ합병 (M&A)과 신규 상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문 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런던 주택 가격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 수요 까지 몰리면서 부동산 버블 붕괴로 촉발된 리 먼 사태 전보다 오히려 7%나 더 높다. 올해 8 월에 금융회사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6만2226건에 이르는 모기지대출을 승 인했다. 그만큼 집 사는 사람이 늘었다는 얘기 다. 경기 회복에 영국인들 외식이 늘면서 레스 토랑 업계 매출도 2009년 이래 11.6% 늘었다. 자본시장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사모펀드 (PEF)에는 작년보다 50% 늘어난 410억유로

가 모였다. 올해 들어 신규상장(IPO)은 영국 왕립우편 민영화를 제외하더라도 81억달러에 달해 이미 지난해 규모인 57억달러를 넘어섰 다. 런던에 상장된 대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 수인 FTSE100은 올해 들어 8% 이상 올랐다. 런던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은 2007 년 35만명에서 작년엔 25만명으로 줄었지만 채용 담당자들은 내년 초에는 채용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런던 금융인 들 보너스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FT는 "경기 회복 조짐에 두툼한 보너스를 기대했던 뱅커 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경제 부활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에 그대로 반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영국 성장률을 당 초 0.9%에서 1.4%로 상향 조정했다. 불과 3개월 만에 0.5%포인트나 높인 것이 다. 6개월 전인 4월 전망치(0.7%)와 비교하면 2배나 높아진 셈이다. 신흥 개발도상국 성장 률은 0.5%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유로존은 평 균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과 비교하면 돋 보이는 수치다.[매일경제]

영국, 집 값 5%만 있으면 내 집 마련… 정부 지원 영국 정부가 집값의 5%만 있으면 자기 집을 살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작했 다. 지금까지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최소 한 집값의 20%를 가지고 있어야 했지만, 집값 의 15%를 정부가 빌려주기로 한 것. 지원 대상은 18살에서 39살까지 청년층 가 운데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이다. 단 국민주택 상한선인 60만 파운드 이하의

주택을 살 때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금 리는 처음 2년간 5%다. 영국 정부는 주택 구입을 지원해서 건설 경 기를 살리고 이를 통해 경기활성화를 이끈다 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영국인 50만 여명이 이 정책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생활

구글 vs. 영국, 계속되는 세금 공방 구글이 영국에서의 세금 회피 규모가 갈 수록 늘면서 영국 정부와의 갈등도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해 구글이 조세회피처(Tax Haven) 버뮤 다로 이전한 자금이 88억파운드로 한 해 전에 비해 25%나 늘었다.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에서였다. 그리고 네덜란드와 아일랜드를 적절히 이 용하는 이런 수법을 ′더블 아이리시 위드 어 더치 샌드위치(Double Irish with a Dutch Sandwitch)′라고 부른다. 구글의 세금 회피 규모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사업이 잘 되고 있다는 사실 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처럼 막대한 세 금을 내지 않으려 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분 노도 높아지고 있다고 FT 는 전했다. 올해 열린 주 요 20개국(G20) 정상회 담에서도 대형 정보기술 (IT) 업체들의 이러한 세 금 회피에 대한 논의가 이 영국에선 구글뿐 아니라 아마존, 스타벅스 등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 뤄진 바 있다. 의 세금회피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출처=BBC) 구글 아일랜드 자회사에 구글은 법인세가 낮은 아일랜드에 법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을 두고 여기에 수입을 송금한다. 그런 뒤 구글 영국 법인은 지난해 1150만파운드의 법 에 여기에 있는 돈을 조세회피처인 버뮤 인세를 냈다. 한 해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 다 등에 있는 법인에 다시 송금을 하는데, 어난 것. 그러나 영국 정부는 구글이 영국에 이는 껍데기만 있는 네덜란드 법인을 통 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 이뤄진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조세회피처에 있는 법인은 아일랜드 법 영국 공공회계위원회(PAC; Public Accounts 인의 자회사이지만 아일랜드는 ′속지주의′ Committee) 마가렛 호지 회장은 이런 구글 조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일랜드 본사에 을 두고 ′악마(evil)′라면서 "아일랜드에 법인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아일랜드는 지 을 두고 (법인세를 덜 내기 위해)매출을 그곳 난 2010년 세법을 고쳐 일부 법인들에 한 에 계상하는 행위는 기만적이고 비윤리적인 해 아일랜드 법인으로부터 조세회피처에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글의 표어 "사악해지 있는 자회사로 직접 로열티 착수금(royalty 지 말자(Don′t be evil)"을 꼬집어 비튼 지적. payment)을 보낼 때 20%의 원천징수세를 그러나 구글은 "이는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 물리지 않기로 해준 바 있다. 지식 재산권 하고 있다.[뉴스핌]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英, 기업비리 내부고발자 보상제 도입 추진 기업 내부고 발자에게 후한 포상금을 주는 ‘미국식 보상 제’를 영국도 도입할 예정이 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영국 내무부가 9일(현지시각) 국립범 죄국(NCA)을 발족하면서 “(기업 내) 사기와 뇌물수수, 부정부패 등을 고발하는 내부 관계 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관련 정책안에 명시했다면서, 여기에 미국의 부정청구방지법을 참고하겠다는 내용이 포 함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부정청구방지법에 따르면, 기업의 내 부고발자는 고발된 기업이 사기 행각에 대해 무는 벌금 중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영국은 그동안 기업 내부 범죄에 대해서는 뇌물수수법으로 처벌해 왔다. 이 역시 미국 의 해외부정거래방지법을 참고해 만든 것이 었다. 뇌물수수뿐 아니라 거의 모든 기업 관 련 범죄를 이 법을 통해 규제하고 있다. 이 법 은 내부 범죄를 단속하지 않은 기업과 개인 까지 처벌한다. 이날 영국 내무부의 내부고발자 포상금제 검 토안에 대해 영국 중대사기수사국(SFO)의 존 그린 국장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FO는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측 변호사들이 고 발자의 신빙성을 오히려 문제 삼아 역공을 펼 칠 것을 우려한다고 FT는 전했다. 하지만 내 부고발자 보상 강화 정책으로 가장 큰 이득 을 보게 될 SFO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중적이라고 평했다. ‘화이트칼라 범죄’로 불리는 기업 내부 범죄 는 발견하기도 힘들고, 설사 발견하더라도 입 증이 어렵다. 이 때문에 규제 당국으로서는 내부 관계자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면 처벌 과 규제 절차가 쉬워지기 때문에 내부고발자 제도에 기대한다. 미국이 내부고발자 포상금 제도를 시행해 온 것은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과 보상을 통 해 법 준수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0 년 금융개혁안인 도드 프랭크 법안을 도입하 면서 이 포상금 제도는 더 강화됐다. 이 법에 따르면 기업 내 범죄나 불법 행위를 고발하 는 개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당 기업으로부터 회수하는 벌금의 10~30%까 지 받을 수 있다. 지난주에도 미국의 한 내부고발자가 SEC에 투자 사기 관련 정보를 알려줘 1400만달러( 약 150억6260만원)의 기록적인 포상금을 받 았다. SEC가 준 내부고발자 보상금 사상 최 고액이었다. 국제 법무법인 핀센트 메이슨의 배리 비투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내부고발자가 많게는 수십억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이 제도를 영국에 도입하면 포상금을 노리는 내 부고발자가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국은 특히 불법 거래와 사기가 잦은 금융 업계의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상을 늘릴 방안 을 검토 중이라고 FT가 전했다. 영국 규제 당 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내부 자거래와 금융 사기 등 금융 관련 범죄에 대한 규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영국보다 앞서 금융 범죄를 규제하는 법을 만든 미국을 본 떠 비슷한 법안을 여럿 도입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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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이란도 화해 무드… 대사관 2년 만에 열기로 영국과 이란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양국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담 외교팀 을 꾸리고 폐쇄했던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란이 오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 리는 자국 핵개발 및 경제제재 협상을 앞 두고 미국에 이어 주요 협상국인 영국과도 해빙(解氷) 무드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사진)은 "얼 마 전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비 공개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 란 외무장관을 만 났다"면서 "수개월 안에 테헤란에는 영국 대사관을, 런 던에는 이란 대사 관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 2011년 11월 초 국제원 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 중 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얼어붙었다. 영국은 "핵개발을 중단하라"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의 수위를 높였고, 이란은 강력하 게 반발했다. 갈등이 고조되던 가운데, 이란 일부 시 위대가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과 관저 를 습격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 를 찢는 등 기물을 파손하고 직원들을 억 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은 즉각 런던 주재 이란 외교관을 전원 추방했고, 이란도 똑같이 대응했다. 이란이 최근 영국 등 서방에 우호적인 태 도를 보이는 이유는 협상을 통해 제재를 철회하기 위해서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 다. 이란은 지난 1년 새 통화가치가 50% 이 상 떨어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 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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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단청, 복구 완공 직후에 이미 훼손 지난 5월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 데 복구 완공을 알린 숭례문에서 그 직후에 이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8 일 "단청이 벗겨지는 현 상은 5월26일 처음으로 감지됐다"면서 "오늘 현 재 대략 20군데가량에 서 벗겨짐 현상이 관찰 되고 있다"고 말했다. 훼 손된 부분은 햇빛이 정 면으로 드는 남쪽과 남대문시장 쪽에 집중하 며 반대편 북쪽에서도 일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단청 훼손과 관련한 언론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금은 일단 원인 파악이 우선이므로 그 결 과를 바탕으로 수리 범위와 시기,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단청의 접 착력을 높이는 데 사용한 아교 문제일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청 작업을 지휘한 홍창원 단청장은 "(훼손 현상은 흰색) 조개껍데기가 주원료인 호분으 로 바탕을 칠하고 주색 안료를 입힌 데서 나 타나고 있다"면서 "호분 위에 다시 호분을 입 히는 과정에서 안료 두께층이 두꺼워져 박락 (벗겨짐)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청에 사용한 호분은 "일본산도 있고 국 내산도 사용했다"면서 "하지만 (훼손 현상 은) 안료의 재료 문제에 있다기보다는 단청 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단청 전문가

A씨는 "숭례문 복구공사 중에 (단청) 현장에 갔을 때 이미 쉰 냄새가 났다"면서 "이는 아교 가 썩다 못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타는 현 상"이라고 말해 아교와 같은 재료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했다. 그는 "아교는 썩 어서도 발효가 되어서 도 안 되며, 그렇게 되 면 접착성을 잃는다"면 서 "단청 재료인 안료 란 물에 녹지 않는 덩 어린데, 아교가 바탕재에 붙여 주는 역할을 하므로 단청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문가는 "이번 단청 훼손은 문화재 단청 현장에서 아교를 사용해 본 적 이 없는 데서 일어난 일 같다"면서 "그리고 현판 같은 데는 100% 석채로 했다 전해 들 었지만 이것도 나중에 문제가 될 공산이 크 다"고 예측했다. 이 전문가는 "단청 훼손이 집중적으로 나타 나는 곳은 주홍육색이라 해서 살색에 가까 운 분홍색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데, 이곳은 국내산 호분이 많이 들어간 곳"이라 면서 "숭례문 복구 과정에서 일본산 안료를 쓴다는 지적 때문에 국내산을 급조해 조달 해 썼는데 결국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 전문가는 "국내산 호분은 워낙 (일본산 을 둘러싼 나쁜) 여론 때문에 안정성을 테스 트할 시간도 없이 그냥 현장에 투입해 사용 됐다"면서 "(단청 중에) 흰색이 들어간 부분 은 껍질째 벗겨질 것이고 흰색이 들어가지 않 은 부분은 조각 형태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 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윈도XP 6개월뒤 종료… 보안 위협 피하려면? 6개월 후 윈도우 XP 서비스가 종료되지 만 여전히 국내 사용자 990만명은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4월8일부터 윈 도우 XP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 이날부 터는 향후 추가 업데이트나 최신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 추가로 발견된 취 약성에 대한 보안 패치도 이뤄지지 않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계 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악 성 코드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 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 다고 밝혔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 터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에 서 사용되는 컴퓨터 가운데 22%가 윈도우 XP를 운영체제(OS)로 사용 하고 있다. 전체 약 4529만대 국내 PC 중 990만대 이상이 여전히 윈도 우 XP를 사용 중인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발 간한 2012년 하반기 보안 동향 리

포트에 따르면, 윈도우 XP SP3는 윈도우8 RTM버전에 비해 보안 위협에 현저히 취약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2년 4분기 에 브라질,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악성 코드 호스팅 사이트 보유국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책임자인 신 종회 이사는 "컴퓨터와 개인정보 등을 안전 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윈도우7, 윈도우8과 같은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 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소설가 김영하, NYT 칼럼니스트로 소설가 김영하 씨(45)가 미국의 대표적 일 간지 뉴욕타임스(NYT) 국제판의 고정 칼럼 니스트로 활약하게 됐다. NYT는 125년 역사의 자회사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의 제호를 '인터내셔널 뉴 욕타임스'로 바꾸면서 김영하 씨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의 칼럼니스트를 추가로 확 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씨에 대해 `나는 나를 파괴할 권 리가 있다`(1996)와 `검은 꽃`(2003) `빛의 제

국`(2006) 등을 발표한 한국 작가라고 소개하며 한 달에 한 번 기고가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19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작 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멕시코 이민자들의 삶 을 다룬 `검은 꽃`을 내놓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작품 중 남파간첩의 하루를 그린 `빛 의 제국`은 2010년 미국에서 `공화국이 당신을 부른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옥수수와 나`로 제36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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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거지 알바' 인기 폭발… "거지 되고 싶어요" 문의 폭주 “거지가 되고 싶어요. 거지 되게 해주세요” ‘월급 받는 거지’ 아르바이트(알바)에 네티 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 개꿀알바소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속 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매년 날이 좋을 때마 다 민속촌에서는 아무 하고 싶어하지는 않지 만 한번 하면 짜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 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다. 바로 거지알 바”라고 설명했다. 민속촌 측이 밝힌 거지 알바생의 대우는 다 른 아르바이트생과 동등하나 근무 방식은 ‘자 기 맘대로’다.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한국민속촌의 다양한 아르바이트.

누워서 자고, 배고 프면 아무 곳이나 가서 구걸하고, 날 이 더우면 그늘에 서 노래를 부르는 등 말 그대로 ‘거 지’다. 물론 민속 촌 내에서 가능 한 일이다. 무엇 보다 구걸해서 생긴 수익은 전액 아르바이트 생이 가질 수 있다. 이른바 일종의 ‘팁’ 수익 인 셈. 손님과 싸워도 ‘거지 컨셉’이 라고 하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간다. 민속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심지 어 한 거지 알바는 자기 앞에 바가 지를 놓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일 어나보니 바가지에 세계 각국의 화 폐와 먹다 남은 꼬치, 과자, 음료수 가 가득했다”면서 “지금은 네 번째 거지가 채용된 상태다. 민속촌 거 지를 보더라도 근무자일 뿐이니 놀 라지 말라. 돈 안 줘도 사진 찍어주 니 부담 갖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각 각 네 가지 유형의 거지들이 민속촌 에서 맹활약(!)하고 있었다. 유창한 외국어와 적극성으로 2012년 구걸 왕으로 등극한 ‘글로벌 거지’, 항상 허리가 아프다며 구걸은 안하고 항 상 하루 종일 비스듬히 누워 있는 ‘ 구걸 안하는 거지’, 돈이든 먹는 거 한국민속촌 거지 알바.

든 쓰레기든 가리지 않고 다 구걸해내 며 회식비까지 벌어오는 ‘상거지’, 그냥 앉아만 있어 아직 뭐하는 거지인 줄 모 르는 거지 1주차 ‘뭐하는 거지’ 등 설명 이 달려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거지 같 은 알바가 다 있네” 등의 댓글을 남겼 다. 댓글을 단 네티즌 중에는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진짜 최고의 알바”라는 ‘ 거지 알바’ 경험자도 있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거지 알바’ 채용 과 관련해 메일을 보내자 민속촌 페이 스북에는 11일 또 다른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통해 민속촌 측은 “거지 알바 포스팅 이후 ‘거지가 되고 싶다’는 문의 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일단 올해 거 지 채용은 끝났으니 내년을 기약해달 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지만 뽑는 게 아니라 기생, 광대, 무사, 노비, 사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2014년 웰 컴투조선’이나 ‘제3회 사극드라마축제’ 행사 알바 공고가 나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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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야 작품이야?' 서울시 좋 ' 은간판' 수상작

서울시가 올해의 '좋은 간판 공모전' 수상작 99점 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한복업체 '질경이(서울 종로구 삼청동)'는 건축물과 어울려 간결하면서도 고급스 러운 느낌을 주고, 업종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작 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경호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좋은 간판을 선정 해 시민들에게 소 개하고, 점포주들 로 하여금 좋은 간 판이 실질적인 매 출증대와 연결된다 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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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목)

갈수록 흉포화… 10대들의 性이 무섭다 지난해 11월 무작정 집을 나 온 뒤 갈 곳이 없던 중학교 1 학년 A(13)양은 평소 알고 지내 던 동네 언니 장 모(15), 한모(15), 방모(14)양을 찾 아갔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출한 신세였던 언니들은 따뜻 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겠다며 서울 강서구 화 곡동의 한 모텔로 A양을 안내했다. 모텔에 들 어서자 언니들은 갑자기 무서운 '포주'로 돌변 해 성매매를 강요했다. 언니들은 "도망가다가 걸리면 남자친구를 시켜 때리겠다"고 협박했 고, A양은 꼼짝없이 잡혀 언니들이 휴대전화 채팅으로 꾄 남성들과 두 차례 성매매를 했다. 지난 4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집을 나온 B(17)양은 20일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C(18) 군에게 붙잡혀 끔찍한 일을 겪었다. 사귀는 동 안 B양이 실수로 스마트폰 액정을 깨뜨렸는데, C군은 이를 빌미로 B양에게 성매매를 요구했 다. C군은 B양을 서울 성북구 미아리에 있는 여인숙으로 끌고 가 1인당 15만~20만원의 돈 을 받고 성매매를 시켰다. 성매매가 끝나면 C 군은 서울 성북구 수유동에 있는 자신의 원 룸으로 B양을 데려가 수갑을 채워 감금했다. 10대들의 성범죄가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나타나는 일탈을 넘어 성 을 사고파는 일에 직접 가담하는 청소년이 눈 에 띄게 늘었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매매 사범에 대한 연령 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성매매사

범 중 청소년층만 유독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 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08~2012 년 21세 이상 전 연령에서 성매매사범이 답 보 상태거나 줄어든 반면, 18세 이하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2008년 388명에서 2012년 541 명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10대들이 성매매에 직접 가담한 사건은 잇따르고 있다. 가출한 ' 거리의 청소년'끼리 성매매를 강요하는 것은 물론, 성매매가 협박수단으로 전락한 사례도 있다. 최근 부산에서는 또래 여학생에게 돈 을 빌려준 뒤 '갚지 않을 땐 성매매를 하던지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갚겠다'는 내용의 각서 를 쓰게 한 고등학생 D(17)군 등 6명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에 불구속 입건됐다.[한국일보]

재외공관장들 외제차 많이 타는 황당 이유 외교부 내부 규정에 국산차 성능이 외제 차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명시돼 있 어 국산차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 는 ‘재외공관 차량 관리 규정’에서 외제차 와 국산차의 교체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규정을 보면 외제차는 최단운행연한 (6∼7년), 최단주행거리(12만∼14만㎞) 모 두를 충족해야 하는 반면 국산차는 최단 운행연한(5년), 최단주행거리(8만∼10만 ㎞) 둘 중 하나만 해당해도 바꿀 수 있다. 국산차를 타면 더 빨리 교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다른 행정부처의 ‘공용차량 관 리 규정(7년, 12만㎞)’ 보다도 짧다. 원 의 원은 “외교부가 국산차량에 대해서만 교

성추행에 공금횡령까지… 코트라 고위간부 추태 국내 대표적인 수출진흥 공기업인 코트라의 한 고위 간부가 해외무역관 여직원을 상습적 으로 성희롱하고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그는 심지어 무역관 공금을 사적으로 쓰고 딸을 편법 취업시키는 등 온갖 비위행위를 일 삼았지만, 코트라는 직급 강등 조치에 그쳐 '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 현재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8월 미주지역 무역 관장으로 부임한 간부 A씨는 10개월간 여직원 들을 20여차례 성희롱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 그는 또 본사 승인 없이 무역관 공금으로 고 급 승용차를 무단 리스하고 개인용 TV를 구입 하는가 하면, 자신의 딸을 가명으로 무역관에 편법 취업시킨 뒤 봉급을 과다 지급하는 등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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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넘는 비위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코트라는 지난 7월 그를 본사를 소환 한 뒤 한 직급 강등하는 선에서 사건을 무마 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은 물론 은폐 의 혹마저 일고 있다. 코트라는 A씨의 징계 여부를 놓고 법률자문 을 하는 등 선처하기 위해 애쓴 흔적도 엿보인 다고 의원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현재 의원실 관계자는 "A씨가 저지른 비위 의 엄중함을 고려하면 형사고발은 물론 해임 을 했어야 한다"며 "코트라가 사건이 확대되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일을 처리했다는 의심 이 강하게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A씨에게 추행을 당한 여직원은 A씨를 성추행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체기준을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며 “국산차가 외제차에 비해 성능이 낮아 자주 교체해야 한 다는 이미지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런 규정 탓에 재외공관장들이 외제차를 많이 구입한다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오래 사 용하기 위해 외제차를 구입했다”는 근거를 마 련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8월말 현재 재외공관장용 차량 163대 중 약 30%인 50대는 외제차였다. 현대 에쿠스(102 대·62.6%)가 가장 많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36대·22.1%), BMW를 비롯한 기타 외제차(14 대, 8.6%)가 뒤를 이었다. 현대 제네시스 등은 11대로 6.7%에 그쳤다. 외제차 중 1억원대 차 량은 16대로, 평균 가격만 10만4835달러(약 1억1406만원)였다. 에쿠스의 2배가 넘는 수 준이다.[국민일보]

케네스 배, 평양서 모친 상봉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가 11일 평양을 방문한 모친 배명희씨를 만났 다. 배씨는 평양 친선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이들 모자의 상봉 영상과 사진을 내보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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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공방… 與 파상공세 vs 野 아웃복싱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대화록 원본이 삭제된 채 국가기록원에 이 관되지 않았다는 검찰 수사 발표로 재점화한 정치권 내 논란은 이제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문제와 회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 재인 의원의 검찰 소환 여부로 관심의 초점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특히 문 의원이 침묵을 깨 고 검찰 소환을 자청, 정면돌파에 나섬에 따라 대화록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이 내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 두고 '새누리당의 정쟁 대 민주당의 민생'의 구 도를 내세우면서, 대화록 공방도 지금까지와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기미도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11일 문 의원과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주문하 는 한편, 야권 내 친노-비노(非盧) 진영의 대 응에 엇박자가 나고 있음을 부각시키며 균열 을 파고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대화록 공세로 현 정 부의 실정과 민심이반을 상쇄하려 한다고 주 장하면서 정쟁 중단을 요구하는 등 정면 대 응을 피했다. 링 외곽을 돌다가 상대방의 허 점이 보이면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 스타일 의 전략인 셈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에서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 진영은 궤 변으로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 시도를 중단하 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NLL(북방한계선) 논란이 종식될 것을 기대했 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친노 진영의 궤변이 점 입가경"이라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NLL 정쟁 종식을 외치는데 문 의원과 친노 진영은 NLL 논란의 핵심과 본질을 비켜가는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번 대화록 삭제 및 미(未)이관 파동을 '5대 불법'으로 규정하고 대 화록 열람을 처음 제안했던 문 의원을 "뻔뻔하 다"고 맹비난했다. 5대 불법에는 ▲원본 삭제 는 사초 폐기 ▲미이관에 따른 사초 은닉 ▲ 대화록의 전임 대통령 사저 이관에 따른 사초 절취 ▲사저 이관에 따른 국가기밀 유출 ▲문 재인 의원의 말 바꾸기에 따른 사기 행위 등이 있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주의 후퇴와 공약파기·민생위기로 인한 민심이반 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 라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 쟁의 늪으로 끌어들이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유도하는 '정쟁국감'은 반칙의 정치이고, 국민에게 무겁 게 약속한 대선공약을 무더기로 파기한 것은 불신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신경민 최고위원도 "여당 정치인들은 어려 운 상황마다 이를 호도하려고 계속 NLL 문 제를 꺼내 야당에 종북 프레임을 덮어씌우려 한다"고 비난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검찰은 확증되지도 않은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여당 은 이를 받아 증폭하고 일부 언론은 이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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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紙, `한글우수성·한글날 소개 "10월9일은 한국의 567번째 한글날이다. 한국은 자국의 고유 문자를 기념해 공휴일 을 정한 몇 안 되는 나라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 호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 '한글은 어떻게 발명됐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한글 과 한글날의 유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한국은 자국 문자를 기념해 공휴 일을 정한 몇 안 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10월9일인 한글날은 당초 1945년 법정 공 휴일로 제정됐다가 1991년부터 중단됐으나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글날은 전세계 문자 가운데 '어 린 축'에 해당하는 한글이 15세기 중반에 창 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글은 2가지 면에서 다른 문자가 넘보지 못하는 독특한 점이 있다고 예시했 다. 먼저 상형문자가 진화했거나 다른 문자 를 모방한 여느 문자와는 달리 '순수한 창 조'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자음과 모음을 연속적으로 연결해 사 용하지 않고 음절을 조합하는 방식을 사용 한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코노미스트는 15세기 중반 한글 창제 과정을 상세히 전달했다. 1446년 이전에는 한국에 고유문자가 없 어 일부 식자층에서만 표의문자인 중국의 한자를 사용했다.

거나 부연·확대·재생산한다"면서 "이는 익숙 한 선정성 물레방아 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음원파일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 서 신중론도 제기된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와 인터뷰

이에 1443년 세종대왕이 일반 국민이 문 자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28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된 훈민정음을 만 들었다. 이어 이코노미스트는 훈민정음은 ' 국민(백성)을 깨우치기 위한 올바른 소리'라 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한글은 양반사회의 괄시로 여성 과 어린이들이나 사용하는 글자로 전락했 다. 그러다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을 약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따라 한때 한 글 사용이 본격화하는 듯했으나 일본이 한 글 사용을 금지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선과 원의 조합으 로 이뤄진 한글은 1만2000개가량의 음소 를 만들 수 있으며, 주요 3개 모음(ㆍ,ㅡ,ㅣ)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각 자음은 입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고 치켜세웠다. 세종대왕도 '현명한 사람은 하룻밤이 지 나면 한글을 깨우칠 수 있고, 우둔한 사람 도 열흘이면 한글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했다'는 일화도 곁들였다. 이런 한글의 편의성 덕분에 한국인의 문 맹률이 세계에서 극히 낮고, 컴퓨터나 스마 트폰 자판에도 쉽게 적용됐으며, 인도네시 아 찌아찌아족까지 한글 표기법을 도입하 게 됐다고 덧붙였다.[세계일보]

에서 "수사와 재판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정 치권이 앞서서 (음원 공개를) 할 것까지는 없 지 않냐"라며 현 시점의 음원공개는 시기상 조이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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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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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녀상 막말' 美캘리포니아 시장 탄핵 추진 지난 7월 해외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평화 의 소녀상)’이 건립된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 장이 ‘위안부 막말’로 탄핵 움직임이 일고 있 어 주목된다. 글렌데일 뉴스프레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데 이브 웨버 시장은 지난 7일 극우성향의 일본 사쿠라 TV와의 인터뷰 에서 “소녀상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상 건립 공청회 에서 시의원 가운데 유 일하게 반대표를 던졌 던 웨버 시장은 “왜 하 필 기림비를 글렌데일에 세웠는지 모르겠다. 이런 민감한 국제문제에 끼어들 필요가 없다” 며 “작은 도시 글렌데일이 벌집을 쑤셔놓은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까지 소녀상을 본적도 없고, 제막

식 등 기림비 관련 공식행사에도 전혀 참석하 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글렌데일 시의회는 시장의 발언 이 시의회 의결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방침이다. 우 선적으로 검토되는 조치는 시의원들이 순번제로 맡고 있는 시장직을 박탈하는 탄 핵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데일시 관계자는 “시의 원들이 데이브 웨버 시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파악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다음주 시의회 정기미팅에서 이 문 제를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가주한미포 럼 윤석원 대표는 “시의회가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결정한 사안에 대해 이런 식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며 “시의회가 내부적으로 어떻 게 대처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뉴시스]

12년전에 헤어진 남동생, 페이스북으로 하루만에 찾아 미국의 한 여성이 12년 전 헤어진 남동생을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만에 찾았다고 ABC 뉴 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로비치에 사는 줄 리아 마우어(여·24)는 과거 마약중독자였던 아 버지의 잦은 가정폭력으로 가정이 해체돼 남 동생 이사야 루크(19)와 이별했다. 이후 줄리아 는 남동생을 찾으려고 5년간 노력했지만 이사 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줄리아는 지난 8일 단 하루만에 남

동생을 찾았다.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남동 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지 24시간 만이었다. 줄리아는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헤어 질 당시 이사야가 7살이었으며 푸른 눈에 키 가 크고 잘생겼다고 묘사를 덧붙였다. 글의 조 회수는 하루만에 2000건을 넘었고, 이사야를 입양한 동성 부부의 여동생이 이 글을 보고 연락을 취해왔다. 이사야는 줄리아의 거주지에 서 불과 50km 떨어진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살 고 있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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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성형 의료기록' 경매 나온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섹시 스 타 마릴린 먼로도 자연 미인 이 아니었던 것일까. 소문만 무성했던 그녀의 성형 수술에 관한 기록과 엑스레이 사진이 다음달 경 매에 나온다고 미국의 경 매업체 줄리언스 옥션스가 밝혔다. 이번 경매품은 오는 11월 9~10일 미 캘리포니아주( 州) 베벌리힐스에 있는 줄리언스 옥션스 경매소에서 열릴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 상가는 1만 5000~3만 달러(약 1600~3200 만 원)로 점쳐지고 있다. 할리우드 성형 전문의 마이클 거딘이 작

성한 그 의료 기록은 1950년 먼로가 턱 성형 수술을 받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데 그 모양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먼로가 왜 성형 을 선택하게 됐는지에 관한 이유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경매를 주관한 마틴 놀란 이 사는 “누구도 먼로가 진짜 성 형 수술을 받았는지 확신하지 못했으며 추측 만이 있었다”면서 “사람들은 그녀가 자연 미 인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먼로는 턱 수술 이외에도 코와 가슴 수 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뉴욕 '상반신 노출녀' 경찰 불법 체포에 소송 공교롭게도 미국 뉴욕시에서 여성이 상반 신을 노출하는 것은 합법이다. 하지만 뉴욕경찰관(NYPD) 또한 이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올해 2월에는 아 예 경찰 국장이 공문으로 이를 주지시키며 토플리스(상반신 노출) 여성과 마찰을 빚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드디어 상반신 노출 혐의로 체포 되었던 여성이 뉴욕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 송을 걸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제시카 크리 그즈먼은 지난 2012년 7월 자신의 집 인근 공원 벤치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일광욕 을 즐기고 있었다.

이에 인근을 지나가던 두 경찰관은 즉 각 그녀에게 상의를 입으라고 지시했지만, 그녀는 1992년 판결을 이야기하며 토플리 스는 불법이 아니라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입을 닥치라"고 소리치면서 상 의를 강제로 입히려 했다고 제시카는 소장 에서 밝혔다. 제시카는 결국 '공공장소 방해' 혐의로 체 포되어 5시간이나 억류되었지만, 3개월 후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제시카 는 소장에서 불법 체포와 악의적인 기소로 인해 말할 수 없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 다. 뉴욕시 법무 당국은 이에 대해 현재 조 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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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상 뒤엎은 '정치적 평화상' 2009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집권 1년차 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안 기자 논란이 분분했다. 어떤 뚜렷한 업적도, 국제평화를 위한 성과도 남기지 않은 인물에 게 다만 ‘정치적 의지’를 이유로 영예를 안겼 기 때문이다. 올해엔 어느 때보다 많은 259명(단체 50개 포함)이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으나 노벨위원 회는 ‘업적’보다는 앞으로의 ‘과제’를 강조하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수상자로 정했 다. 노벨위원회는 2011 년에는 아랍 민주화의 봄을 이끈 주역들에게 상이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라이베리 아 대통령인 엘렌 존 슨설리프 등을 선정했 고, 지난해에는 유럽연 합을 선택했다. 예상을 깨는 잇단 선 택에는 노벨위원회의 독특한 구조와 위원들 의 성향이 작용했다. 노 벨상의 여러 부문 중 유 독 평화상만은 스웨덴 한림원이 아닌 노르웨 이 측이 결정한다. 이 유는 알프레드 노벨이 1895년 작성한 유언장 에서 평화상을 당시 스웨덴령이던 노르웨 이에 맡기라고 명시했

기 때문이다. 초창기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현역 의원들로 구성됐으나 1977년 독립 기구 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노벨위원회의 구 성은 노르웨이 의회가 결정한다. 이 때문에 6 년 임기의 노벨위원회 위원직은 노르웨이 의 회의 의석 배분에 따라 달라진다. 위원회는 웹사이트에서 “노벨평화상은 정치적인 상”이 라 명시하고 있다. 잇단 예상 밖 선택을 한 현 위원회는 2009 년 취임한 토르뵤른 야글란 위원장(63)이 이끌 고 있다. 야글란은 1990 년대 중반 한차례 노르 웨이 총리를 지낸 좌파 정치인으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 부회장 을 지냈다. 유럽연합의 이상을 높이 평가해온 국제주의자에, 돌출행 동을 서슴지 않는 리버 럴리스트로 불린다. 보 수당 소속인 카치 쿨만 피베 부위원장(62)을 제 외한 나머지 3명의 위원 은 모두 야글란과 비슷 한 성향의 좌파 정당 소 속 정치인들이다. 이들 은 인권을 옹호한 개인 에 대한 포상보다는 화 학무기금지기구로 대표 되는 국제 군축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 했다.[경향신문]

"보호주의 회귀하는 세계에 세계화 필요" 자본 이동과 상품 교역을 촉진하는 세계화 추세에 역행, 장벽을 쌓는 보호무역주의가 각 국에 회귀한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지가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 특집 기사에서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 각국은 과거처 럼 난공불락의 장벽을 쌓기보다는 자국 산업 을 보호하는 관문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 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세계 전체의 자본 이동은 2007년 11 조 달러에 이르렀으나 지난해는 4조 달러도 채 안 될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자국 은행 의 외국 투자가 손실을 볼까 봐, 브라질 같은 신흥개발국들은 '핫머니'가 들어와 금융 위기 를 부를까 봐 제각각 자본 통제의 보호막을 쳤 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자본 통제는 국내 은행 저축의 효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내 은 행의 경쟁력도 떨어뜨린다. 또 러시아나 인도, 브라질, 중국 등은 관세

부과나 수입쿼터 같은 예전과 같은 직접적 인 조치를 취하는 대신 국내 산업을 지원하 는 산업 정책을 펴 외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불이익을 줬다. 그러나 시장 보호 관문을 세웠던 각국은 혹 독한 대가를 치렀다.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은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고, 인도와 브라질은 통 화가치가 급락했다. 중국도 이런 점을 깨닫고 외환 시장의 점진적 개방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정상이 모였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력체제 (TPP) 회의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불 참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바마 대통령의 불참은 미국의 내부 문제 인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탓에 비롯된 만큼 세계화를 주창해온 미국의 내분을 보여주는 것이자 장차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영향력 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상징한다고 이코 노미스트지는 풀이했다. 지금 세계 경제에는 세계화만이 가져다줄 혜택이 필요한 시점이 라고 이코노미스트지는 강조했다.[연합뉴스]

미 연방 폐쇄와 건강보험에 대해, '세계'를 대표해 의문을 표시한 터키 총리 터키 총리가 미 연방 정부 폐쇄를 초래 한 건강 보험법 논란에서 버락 오바마 대 통령 편을 들었다. 그간 미국 내 정치에 대해 뭐라고 한 적이 거의 없었던 터키의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 안 총리는 오바마의 건강보험 개혁법을 "아 름다운 조치"라고 불렀다. 그는 이어 "미스 터 오바마는 지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수도 앙카라에서 한 연설을 통해 에르도 안 총리는 이 법은 건강 보험에 들 여유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말하면 서 왜 일부 사람들이 이를 막으려고 애쓰 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가 번 돈을 다른 사람을 위해 써서는 안 된 다'. 자,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어 에르도안은 "사람의 목숨은 국가의 어떤 이익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겨져야 한 다"는 오토만 제국 술레이만 황제의 말을 인용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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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10월 17일 (목) 노벨문학상 수상 앨리스 먼로의 작품세계

평범 속에 숨겨진 경이… 포착 능력 탁월 "어떤 작가도 이렇게 짧은 분량 안에 이 렇게 많은 것들을 담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그의 정교한 문장들은 평범한 표면 아래 풍 부한 광맥을 숨기고 있다."(시카고 트리뷴) "장편소설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 는 깊이와 통찰, 정확성을 단편소설을 통해 매 작품마다 성취해 왔다."(맨부커위원회) 캐나다에 첫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소설가 앨리스 먼로(82)는 '우리 시대의 안톤 체호 프'로 불리는 단편소설의 여제다. 장편소설 을 압축해 놓은 듯한 짧은 이야기마다 섬 세한 관찰력과 탁월한 구성이 빛나고, 서사의 힘이 번득인다. 우연한 상황과 찰나의 선택에 의해 한 인간이 완전히 변화하는 순간을 정 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포착해내는 그의 단 편들은 우리의 평범한 삶이 실상은 전혀 평 범하지 않으며 기이하고 위태로운 기반 위에 서 휘청거리고 있음을 묘파해 왔다. 익히 알 다시피 단편소설은 장편소설보다는 시와 더 큰 친연성을 가진 경계의 장르. 스웨덴 한림 원이 노벨상 수상자로 그의 이름을 지목한 것 은 그가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이 장르가 이룩할 수 있는 최고의 성 취를 보여준 바로 이 공로 때문이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의 시골 마을 윙엄 에서 태어난 먼로는 시골 학교 교사인 어머니 와 여우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 났다. 11세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래 지금 까지 한번도 흔들리지 않은 이 뚝심의 작가는 1949년 웨스턴오하이오대학교에 입학, 영문학 과 저널리즘을 공부하다 1951년 대학에서 만 난 제임스 먼로와 결혼하면서 학업을 작파했 다. 1963년 밴쿠버 인근의 빅토리아로 이주

한 부부는 '먼로스 북스'라는 서점을 냈고, 이 서점은 1972년 이혼으로 앨리스 먼로가 떠난 이후 현재까지도 북미 최고의 서점으로 인정 받으며 운영 중이다. 먼로는 4년 후 재혼했다. 11세에 글쓰기를 시작한 이래 공식적인 첫 작품은 대학 시절 발표한 단편 '그림자의 세 계'지만, 그의 첫 소설집은 1968년에야 <행복 한 그림자의 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하 지만 첫 책이 나오자마자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평단 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소녀와 여성의 삶>,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영어권을 대표하는 단편소설 작가 로 자리매김했다. 먼로는 이후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 해?>(1978)와 <사랑의 경과>(1986)가 또 다시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이 상을 세 차례나 수상 한 기록을 세웠다. <착한 여인의 사랑>(1998) 과 <떠남>(2004)으로 두 차례 길러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 미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펜/맬러머드상 등 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맨 부커 인터내셔널

영광의 노벨 만찬, 메뉴는 비밀?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 목을 집중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세계 최고 의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상의 수상자 발표다.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 사람을 뽑는 생리·의학 상을 비롯해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도 이 기간에 발표되며 경제학상과 문학상, 평화상 수상자도 발표가 된다. 특히 현대물리학의 핵심 이론인 표준모형을 완성할 이론을 발표했던 피터 힉스 영국 에딘 버러대 교수가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힉스 교수는 빅뱅 직후 우주를 구성하는 입 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져버린 유령 입자 가 있었다는 가설을 발표했다. 이 이론을 입증 하기 위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스위스 제네 바 인근에 거대강입자가속기라는 엄청난 실험 시설을 세웠다. 길이 27km에 달하는 원형 터 널 안에서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된 양성자를 충돌시켜 빅뱅을 재현하는 장치다. 만약 이 곳에서 힉스 입자가 발견되지 않았 다면? 인류는 더 큰 실험 시설을 지어야 했을 것이고, 힉스 교수는 생전에 노벨상을 받지 못 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도 유럽입자물리

연구소는 올해 힉스 입자가 발견됐다는 결론 을 내놨고, 힉스 교수는 수상자로 선정이 됐다. 노벨상 수상자를 몇 명을 배출했는지는 대 학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도 이용되고, 한 나라의 국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럼 이 렇게 영광스런 노벨상 수상자들은 어떤 대접 을 받게 될까? 12월에 열리는 시상식장으로 미리 가보자.

◆영광의 순간은 어디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되면 노벨상의 창시자 인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에 초대를 받는다. 시상식은 스 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롬에서 열린다. 수상자 들은 스웨덴 국왕인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 메달과 상금을 받게 된다. 상금은 800만 크로네(약 15억원). 한 분야 수상자가 여러명 일 경우 나눠 가져야 한다. 시상식에 이어 열리는 만찬은 노벨상의 백 미다. 만찬은 스웨덴 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다. 참석 인원은 1300여명. 250명의 학생이 포함돼 있고 수상자와 그 가족, 스웨덴 국왕 을 비롯한 왕족, 스웨덴 정부와 의회 고위 관 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노벨상 과 관련이 있는 인물, 노벨 재단 에 기부한 사람 등도 만찬에 초 대를 받는다. 블루홀은 이름처럼 푸른색은 아니다. 당초 이 홀을 푸른색으 로 만들려고 했던 건축가 라그나 오스트베리가 붉은 벽돌의 빛깔 지난해 노벨 만찬이 끝나고 열린 무도회에서 초청된 학생들이 춤을 추고 있다

영국생활

日산케이 "무라카미 하루키 노벨상" 오보 일본 산케이 신문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 상자를 무라카미 하루키로 잘못 보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5분 전인 오후 7시 55분께 '무 라카미 하루키씨 노벨상'이라는 제목의 기 사를 잘못 실었다. 이와 동시에 자사 애플 리케이션을 통해 같은 내용의 알림메시지 를 발송했다. 그러나 2013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단편작 가 앨리스 먼로(82)에 돌아갔고, 산케이는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인 저녁 8시2분 해당

상을 수상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온 먼로는 지난해 열 세 번째 단편집 <디어 라 이프>를 발표하며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아 마 더 이상 작품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 상 은퇴를 선언했다. 2009년 암과 심장 질환 으로 치료 중이라고 밝힌 그의 마지막 작품 <디어 라이프>는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 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먼로는 그의 작품 속 인물들처럼 겸손하고 나대지 않는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내가 작 가로 성공한 것은 다른 재능이 없었기 때문" 이라며 "나는 지식인도 아니고 잘난 것도 없 는 평범한 주부"라고 말한 바 있다. 작품 속에 는 따스함과 연민의 정조가 흐르고, 분노와 슬 픔의 감정 역시 그의 성격답게 날 것 그대로가 아닌 절제된 시적 형태로 나타난다. 여성을 위해 여성에 관해 쓰지만 남성을 악 마화하지 않는 것도 그의 특징이다. 그가 사 는 캐나다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심리적 리

기사를 인터넷 판에 서 내렸다. 산케이는 홈페이지 를 통해 "온라인 신 문을 발행하는 산케 이 디지털이 확인작 업을 게을리하는 바 람에 잘못된 인터넷 판 기사를 게재했다" 며 "무라카미와 관계 자, 독자들에 폐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사 과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머니투데이]

얼리즘이라 일컬을 만큼 섬세하게 조율된 스 토리텔링을 선보여온 그는 일상적이지만 결 정적인 사건들을 통해 인간 조건의 허약함과 삶의 의미가 섬광처럼 드러나는 에피파니(현 현)의 순간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데 주력 해왔다. 그는 2010년 한 인터뷰에서 "주제에 있어서 크고 작음이란 없다"며 "어떤 일이 일 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모든 일이 일어나는 방 식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황종연 동국대 교수는 "단편소설 은 장대한 스케일도, 모험도, 로맨스도 없는 제 약이 많은 장르"라며 "체호프란 별명이 아깝지 않은 이 독보적 단편작가는 평범한 인간 세계 속에서 경이로운 것들을 포착해내는, 단편 쓰 기에 가장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먼로는 현재 온타리오 남서부 도시 클린턴 에 거주하고 있다. 한밤중에 자다가 노벨상 수 상 소식을 들은 그는 "당선권 안에 있다는 것 은 알았지만 내가 수상자가 되리라고는 생각 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한국일보]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후 열린 노벨 만찬

에 반해 푸른색을 입히기로 한 계획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이 곳에는 1만2000개의 파이프 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도 있다. 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의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다. 만찬 장은 그랜드호텔이다. 노르웨 이 노벨위원회 위원장과 노르웨이 국왕인 하 랄드 5세, 왕비 등 250명 정도가 평화상 시상 식과 만찬에 참석한다. 1979년에는 수상자 인 테레사 수녀가 참석을 거부해 행사가 취 소되기도 했다.

◆정장과 이브닝드레스 필수, 메뉴는? 노벨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복 장을 갖춰야 한다. 남성 참석자는 흰색 윙칼 라 셔츠에 검은색 연미복을 입어야 한다. 여 기에 흰색 보타이를 착용해야 하고, 흰 조끼 와 검은 양말, 검은 구두도 필수 사항에 속한 다. 커프링크스는 흰색이나 은색이어야 한다. 엄격한 복장 규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여성 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은 이브닝 가운을 입어 야 한다. 색상이나 디자인 제한은 없다. 지갑 이나 핸드백을 들어도 되고, 보석 장식을 해 도, 장갑을 껴도 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 각국 의 전통 의상을 입는 것은 허용이 된다. 3코스 정식으로 구성된 노벨 만찬의 메뉴 도 관심거리다. 전 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매 년 9월 노벨 재단에 메뉴를 제안하고 이 중 한가지가 선정된다. 메뉴는 스칸다니비아 느 낌이 나야 한다는 정도 외에는 제한이 없다. 메뉴는 연회 당일 오후 7시까지 철저히 비밀 에 부쳐진다. 1901년부터의 메뉴가 노벨상 홈

페이지에 나와있을 정도로 상징성을 갖는다. 지난해에는 꽃 양배추 테린(잘게 썬 고기나 생선을 다진 다음 얇게 썰어 만든 전채요리), 잉어알, 아네스로 맛을 낸 옹블슈발리에(메기 과 민물고기) 등이 전채로 나왔고, 아몬드로 장식한 적포도주 소스의 꿩과 살구버섯요리 등이 주 요리로 나왔다. 디저트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체리, 피스타치오와 검은체리 샤베트였 다. 만찬이 끝나면 화려한 금색으로 장식된 골 든홀에서 국왕이 주재하는 무도회도 열린다. 1300명의 식사를 준비해야하는 만큼 웨이 터의 수만 210명에 달한다. 요리사는 20명. 65 개의 긴 테이블은 470m의 테이블보로 덮여 있는 데 한 사람에게 할당된 공간은 60cm 남 짓이라고 하니 그리 넓은 자리는 아니다. 수 상자라고 특별한 자리에 앉지는 않는다. 행사 에 사용되는 꽃은 노벨이 말년을 보낸 이탈리 아의 산 레모에서 기증한다. 과학 분야의 경우 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암 묵적인 규칙이 있다. 살아있는 과학자여야 하 고, 특정 분야가 연속해서 받을 수 없으며, 오 랜 기간 실질적인 검증을 거친 연구여야 한다 는 것이 그 것. 그래서 어떤 과학자는 수상할 때가 됐음을 알고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시기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ChosunBiz]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미셸 오바마가 성생활 고백'(?)… 과연 '어니언' "우리는 요 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 고 있다. 내 가 샤워를 끝 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 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 사는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사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완 벽하게 보도하는 솜씨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 를 믿고 댓글을 다는 등 또 파문을 일으켰다. ‘어니언’은 이 보도에서 “지난 3일 미국의 퍼 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가 유명 여성 잡지 ‘마리끌레르(Marie Claire)’와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최초로 자신들의 부부 성생활에 관해 고백했다”고 전했다. ‘어니언’은 미셸은 이 잡 지에서 “지난 2008년 선거 캠페인의 스트레 스로 그저 룸메이트에 불과한 권태기를 가졌 으나, 요즈음은 오바마가 야수처럼 돌변해 만 족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며 결혼은 스프린트 가 아닌 마라톤”이라고 충고했다는 등 미셸의 여러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어니언’의 전력을 모르고 읽는 사람은 완전히 믿게 만드는 완벽 한 기사 작문 솜씨를 자랑했다. 이에 많은 미국인들이 패러디인 줄 모르고 낚여 “정부는 셧다운 됐는데 대통령 부부는 아니구나”, ”알고 보니 오바마 너무 매력적인 남자이다”, “미셸은 왜 하필 내가 싫어하는 잡 지에 이런 중요한 인터뷰를 했느냐” 등 댓글을

달면서 완벽하게 걸려들고 말았다. ‘어니언’은 전날 기사에도 “미 의회 공무 원들은 예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성생 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허황한 기 사를 아주 그럴싸하게 패러디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선정되었다고 완벽 하게 보도했다. 이에 중국 관영 ‘인민일보’ 가 그대로 인용 보도해 망신을 당했으나, ‘ 어니언’은 더욱 유명세를 톡톡히 탄 바 있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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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웅"… 불꺼진 기념관 잔디깎는 男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된 가운데 수도 워싱 턴DC의 기념관 앞뜰에서 묵묵히 잔디를 깎는 한 남성의 애국심에 미국민이 열광하고 있다. 잔디 깎는 사진 한 장으로 일약 미국의 영웅 으로 떠오른 화제의 주인공은 멀리 남부 사우 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지난주 상경한 크리스 콕스라는 중년 남성이다. 콕스는 정치권이 연방정부 셧다운까지 불사 하며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자 ‘앉아서 지켜만 볼 수 없다’는 마음에 수도를 향해 차를 몰았 다. 그의 차 트렁크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내 결혼식은 셧다운 못 시켜"… 셧다운 이겨낸 커플 미국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민주· 공화 양당의 대치상태 속에 2주째로 접어 든 가운데 셧다운도 막지 못한 커플의 결 혼식이 화제다. 미 캘리포니아주 요세 미티국립공원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결혼식 을 올리려던 조이 밀러 와 아담 브라운은 정부 셧다운으로 국립공원이 폐쇄되자 패닉에 빠졌다. 요세미티국립공원은 이들이 매년 함께 캠핑 을 하면서 추억을 쌓았 던 장소이고,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예비 신 부 밀러는 국립공원이 폐쇄됐다는 소식에 " 이틀간 연이어 눈물을 쏟았다"며 "절망적이 었다"고 영국 BBC방송에 말했다. 미 전역에 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하객 80여명을 위

1068호

해 냈던 호텔 보증금 1만5000달러도 그대 로 날릴 판이었다. 그러나 이들 예비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 이 일어났다. 해당 사연 이 지역 방송국의 전파 를 타자 이 방송을 본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장소를 빌려주고 재능 을 기부해 결혼식을 성사시켰다. 평소 1만 ~1만5000달러로 장소 를 대관해주는 업체가 무료로 예식장을 제공 했고, 지역 내 요리사 가 주방과 보조인력을 동원해 결혼 음식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꽃집에서는 꽃장식을 맡았고, 빵집에서는 디저트를 책임졌다. 이 커플은 맥주와 와인 등까지 기부받아 꿈의 결혼식을 무사히 치렀다고 BBC 등이 전했 다.[머니투데이]

피켓이 아니라 잔디 청소기구가 들어 있었다. 그는 “기념관도 셧다운됐다.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는 국립공원관리국 소속 경비원의 만 류에도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링컨기념관 과 전쟁기념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잔 디를 깎고 있다. 그의 용기있는 행동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 간에 퍼졌고, 방송도 타게 됐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지역 라디오방송인 ‘올 뉴스 99.1’ 에 출연한 그는 진행자가 상경 이유를 묻자 “ 우리들의 기념관이 지옥으로 바뀌는 것을 내 버려둬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정치권이 기념관 문을 닫더라도 우리는 쓰레기를 치우 고, 유리창을 닦고, 잔디를 깎고, 잡초를 뽑고, 나무를 보살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콕스의 행동을 접한 미 국민은 소셜미디어 에 “당신이 진정한 애국자” “이것이 바로 미 국의 힘”이라는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 아내고 있다. USA투데이는 10일 “셧다운 사태에 거의 모 든 이가 불만만 늘어놓는 것과 대조적으로 콕 스는 실제 행동을 통해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 고 평가했다.[헤럴드경제]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10월 17일 (목)

권총강도 화형식… 주민들 "범죄 응징" 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 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 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 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인이 가능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 도로 시신이 불에 탔다”면서 “청년 두 명이 무 연고시신보관소로 옮겨졌지만 가족은 나타나 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청년강도 두 명은 권총 강도 행각을 벌이다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권

총을 빼들고 위협하며 길에서 오토바이를 빼 앗으려다 범행을 목격하고 달려든 주민들에 게 몰매를 맞았다. 주민들은 격분하면서 두 청년을 묶고 불을 질렀다. 한 목격자는 “두 사람 모두 100% 숯 덩이처럼 불에 탔다”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 졌지만 누구도 화형식을 말리려 하진 않았 다”고 말했다. 볼리비아에서는 최근 비슷한 사건이 또 있 었다. 지난 8월 수도 라파스에서 180km 떨어 진 카라나비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자동차 에 갇힌 채 불에 타 숨졌다. 당시 현지 언론은 “주민 수백 명이 용의자를 가두고 자동차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시녀들이 먹여줘요! '도련님 식사' 체험 中서 논란 중국에서 명·청시대를 재현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중 후난성 훙장시에서는 '도련님상', '아가씨 상', '주인마님상' 등 독특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 공하는 행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은 명(明) 또는 청(淸) 시대에 황제나

왕족들이 즐긴 음식과 '대접'을 재현한 것으로, 과거 시녀를 연상케 하는 젊은 여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당시의 음식을 먹여주거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그러나 메뉴에 붙은 '도련님', '아가씨', ' 주인마님' 등의 단어가 과거 악습과 연관 된 잘못된 명칭이라는 지적이 불거졌다. 과거 '도련님'은 돈 많은 부모 아래서 자기 고집만 부리며 방탕하게 생활하 는 재벌 2세를, '아가씨'는 불법퇴폐업소 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주인마님' 역시 악덕관리들을 비꼬는 표현 중 하나로 쓰였는데,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좋지 않은 의미의 단어를 굳이 사용했다는 것. 네티즌 사이에서도 역사를 반영한 흥미로운 이벤트라는 의견과 메뉴의 이름이 부적절하 다는 지적이 공존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생활

진료거부로 병원 잔디밭 출산… 현장사진 충격 멕시코의 한 병원이 임산부의 치료를 거부, 결국 이 임산부가 병원 앞 잔디밭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임산부인 이르마 로 페즈(29)와 그의 남편 은 지난 2일, 멕시코 남부의 오악사카에 있 는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도 받지 못한

콜라 캔에 사람 이름이 이색적인 캔이 스페 인에서 출시된다. 코 카콜라가 스페인에서 사람이름이 인쇄된 캔 제품을 선보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53년 스페인에 상륙한 코카콜라가 사람이름을 인쇄한 특화 캔을 출시하기 로 한 건 60년 만에 처음이다. 코카콜라 스페인은 이름이 인쇄된 특화 캔과 패트 병, 유리병을 총 550만 개 한정 판매한다. 코카콜라 스페인은 '이름에 맞춰 콜라 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마리아, 파블로 등 스페인 어 이름 중 흔한 이름 100여 개를 골라 특화 캔을 제작한다. 호응을 높이기 위해 '할아버지' 같이 보 통명사지만 특별한 관계를 나타내는 명 사도 몇몇 선별해 캔에 인쇄할 예정이다.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 다. 병원 간호사가 진료 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로페즈와 그의 남편 은 “임신 8개월째라고 설명하자 간호사가 아 직 출산할 때가 되지 않았다며 진찰을 거부 했다. 하지만 이미 진통 이 시작된 상태였다”면 서 “우리는 스페인어를 할 줄 몰랐고, 간호사 는 그저 ‘No’라고만 말해 병원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병원을 나선 로페즈는 1시간 30분 후 양수가 터지면서 병원 앞 잔디밭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말았다. 당시 그녀가 엉거주춤한 자 세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을 담은 충격적인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 속히 퍼지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 병원 측은 마사텍족(Mazatec·북아메리카 멕 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 북부지방에 사는 중앙 아메리카 인디오)인 이들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으며, 직원도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돌 려보내야 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과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멕시코 내에서는 토착민 여성에 대한 적절 한 의료혜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한편 병원 잔디밭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산 모의 건강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알 려졌다. 로페즈는 “아들의 이름을 살바도르 (Salvador)라고 지었다. 영어로 ‘Savior’(구원 자)의 뜻을 가졌다. 아들은 자신의 목숨을 스 스로 구한 셈”이라고 말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496톤 적재'… 세계 최대 '괴물' 덤프트럭 등장 세계에서 가장 큰 덤프트럭이 등 장했다. 벨라루스의 제조업체 ‘벨라 즈’(Belaz)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덤 프트럭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벨라즈 75710’ 혹은 ‘75710’으로 명 명된 이 트럭은 길이 20m, 높이 8m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데 옆에서 인 증샷을 찍는 사람들의 키가 타이어의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며, 승용차는 마치 장 난감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적재량이 최대 496 톤이라는 것이다. 이는 2층버스 37대의 무게 와 비슷하다. 또한 이 트럭에는 65리터 16기 통 터보차저 디젤엔진 2개를 탑재해 총 4,600 마력(BHP), 최대토크 1903kg·m의 성능을 발 휘한다. 이는 슈퍼 스포츠카인 부가티 베이론 4대가 동시에 내는 힘이라고 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64km이며, 화물을 가득 실 은 상태에서도 시속 40km의 속도로 10% 경

인형같은 외모의 中고양이

중국에 사는 고양이 한마리가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대륙을 넘어 국제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화제의 고양이는 스촨성 청두에 사는 올해 2살의 스누피 (Snoopy).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팔로워 수만 무려 27 만 5000명. 또한 온라인 사진 공유사이트 인스타그램의 팬 도 19만명을 넘어섰다.

사를 오를 수 있다. 그 외에도 고도 1만 6000피 트의 고산지대나 섭씨 영하 50도에서 영상 50도 까지의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현재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이 트럭 은 세계에서 채광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시베리 아의 바차스키 노천탄광에서 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2015년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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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동물처럼 키운 美 엽기부부 체포 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4명의 아이 들이 부모에게 갖은 학대를 받다가 발 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지역 방송인 덴버채널 등의 보도 에 따르면 아이들은 최근 콜로라도 덴 버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덴버 경찰은 이들의 아버지인 웨인 스펄링(66)과 로린다 메일리(35)를 아 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9월 29일 엄마인 베일 리가 두 살짜리 아들의 이마가 찢어진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병원측의 신고로 이같은 상 황을 포착했다. 아이 엄마는 의사에게 아이가 넘어져 생긴 상처라고 둘러댔

스컹크 50마리와 함께 사는 여성 화제 미국의 한 여성이 50마리의 스컹크를 애 완동물로 기르고 있어 화제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노스 리지빌에 사는 데보라 치프리아니(55)는 고약한 냄새로 유 명한 스컹크 50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영 국 일간 미러가 보도했다. 또한 그녀는 " 왜 애완동물로 스컹크를 기르 냐며 묻는 사람 에게는 왜 강아 지를 애완동물 로 하느냐고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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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며 "스컹크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랑스럽고 헌신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처음 스컹크를 집에 데려온 것은 2000년이다. 어미가 죽고 혼자 남은 어린 스컹크를 구하기 위해 데려온 것을 시작으 로 스컹크의 매력에 빠진 그녀는 현재 50마리의 스 컹크와 함께 살고있다. 그녀의 집은 '스컹크의 안식처'로 불리며 유명세 를 탓으며, 미국 전역의 스컹크 애호가들이 모이 는 '스컹크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다. 그러나 담당 의사는 아이 귀 뒤에 찌르거 나 꼬집어 생긴 듯한 다수의 멍자국을 발견 하고 의심을 품었으며,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덴버 복지서비스 관계 자는 곧바로 이들의 집을 방문 조사했다. 경 찰은 “두살 짜리 아이 말고도 4, 5, 6살 짜리 아이 세명이 더 살고 있었다”며 “이들은 모두 체구가 비슷했고, 이들중 두 아이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기저귀만 차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코 매킬 덴버 경찰서 관계자는 “집안에서 동물이 부패해 썩는 냄새가 가득했다. 냄새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지독했다”고 참상을 전했다. 조사관들은 집 뒤편이 온통 파리들로 뒤덮여 있어 발을 디디기조차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아이들은 말을 하지 못하고 간 난아기나 동물이 내는 소리만으로 소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아이들이 잠드는 2층 침 대 밑에는 고양이 배설물이 두껍게 쌓여 있 었으며, 바닥은 고양이 오줌과 죽은 파리들 로 덮여 있었다. 아이들은 현재 보호소로 옮겨져 보호를 받 고 있으며, 아빠 엄마인 스펄링과 베일리는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 람은 지난 2009년 6월에도 아이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 2013년 10월 17일 (목)

생 . 활 / 건 . 강

차 한잔이 주는 몸과 마음의 휴식 매일 바쁘게 돌아가 는 하루지만, 잠깐 짬 을 내 기분이나 컨디션 에 어울리는 차를 마시 면서 여유를 가져 보자. 차는 바쁜 일상 사이 잠시 숨을 고르게 해 주는 대표적인 ‘힐링푸드’다. 차에는 폴리페 놀·아미노산·카페인·당류·비타민 등 건강 물 질이 들어 있다. 이런 물질이 해독, 스트레스 해소, 세포 활성화,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를 준다. 차 종류에 따른 효과뿐 아니라 차 마시 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도 치유 효과가 있다.

아침을 상쾌하게, 로즈메리차 로즈메리 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아침에 마시면 좋 다.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 게 특히 좋다.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을 주고 신경성 두통을 완화한다.

입맛 없을 때 오미자차 오미자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피로를 풀어 준다. 비타민이 풍 부하게 들어 있어 더위에 지쳤을 때 활력을 주며 갈증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기침이나 가 래, 만성기관지염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중금속 해독하는 민들레차 민들레는 수 은·납 등 중금속과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기침·천식 같은 호흡 기 질환에도 좋다.

술 마신 다음 날, 생강차 생강은 간장 활 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 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

품이다. 기침 때문에 목소 리가 잘 안 나오고, 갈증은 없는데 몸이 찰 때 마시자.

지끈지끈 두통엔 캐모 마일차 유럽 사람들은 감 기나 두통, 피로감이 있을 때 캐모마일차를 마실 정도로 애용한다. 두 통이 있을 때 따뜻한 캐모마일차를 물 대신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긴장이 누그러진다.

졸음을 쫓는 페퍼민트차 페퍼민트차는 나른한 오후에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 다. 페퍼민트차에 들어 있는 멘톨 성분은 졸 음 방지에 효과적이며, 식후 입가심에도 좋다.

변비가 걱정될 땐 메밀차 메밀은 대소변 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 메밀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섭 취하면 더 잘 흡수된다. 피부를 보호해 주는 녹차 녹차는 자외 선에 의한 피부 손상과 피부 노화를 막아 준 다. 녹차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카테킨은 대 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서 비타민C보다 항산 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콜 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심장을 강화하며, 지방간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불면증에 좋은 대추차 대추의 단맛은 몸 의 긴장을 풀어 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 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엔 하루 일 과를 마치고 따뜻한 대추차 한 잔을 마셔 마 음을 가라앉히자.

영국생활

활기찬 하루를 원한다면 침대에서 이렇게 정신 차리기도 버거운 아침시간, 판에 박 힌 일상은 하루의 남은 시간마저 나른하게 만든다. 아침에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을 몸에 익힌다면 좀 더 활기차고 흡족할 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리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 이커 볼드윈은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100%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면 남은 시간 역시 나를 위한 하루가 되지 않는다”며 “나만을 위한 아침시간을 만들 어라”고 조언했다. 볼드윈은 매일 아침 30분 간격으로 알람 이 두 번 울리도록 시계를 맞춘다. 그리고 두 번째 알람이 울릴 때 기상한다. 그는 이 런 절차가 수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상 쾌한 아침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따뜻하고 안락한 침대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기보다는 볼드윈처럼 자신만의 방 식으로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절 차를 거친 뒤 일어난다면 좀 더 무리 없이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 트가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 법을 제안했다.

◆휴대전화부터 찾지 말기=아침 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체크할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게 된다. 18세~29세의 스마트폰 이용자 중 63%가 밤에 휴대전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침대에 올려놓고 잔다는 통계가 있다. 이처럼 매일 아침 다른 사람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체크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둔다 면 정작 자기 자신을 점검할 기회는 놓치 고 만다. 촌스럽고 구식이더라도 알람시계

를 머리맡에 두고 스마트폰은 잠자리 근처에 두지 않는 습관을 가져보자.

◆멋진 하루 미리 상상하기=생각 이 곧 현실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상상의 힘이 다. 아침시간 오늘 내가 이룰 목표를 미리 그 려본다면 적어도 그 목표에 근접한 하루를 보 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이 체력의 한계를 극복 하고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이런 트릭 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성취한 상상을 뇌리에 주입한다면 운동선수와 동일한 효과 를 얻을 수 있다. ◆손글씨 쓰기=펜으로 직접 기록하는 물리적 행동은 흩어진 사고를 한데 모아 창조 적인 생각을 떠오르게 만든다. 워싱턴 대학교 교육심리학과 버지니아 교수는 글을 쓰는 행 동이 뇌의 사고영역을 자극해 기억력을 향상 시킨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침시간 뇌를 자극 해 정신을 일깨우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밖에도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긴장을 풀 어주는 스트레칭과 요가를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오늘 하루 감사 할 일들을 떠올리는 것도 아침잠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우울증, 부작용 많은 약보다 카레를 먹어라 카레의 재료인 심황에 함유된 커큐민이라 는 물질이 천연의 항 우울제라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우울 증 치료제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일단 희소 식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의 경우 12세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약 11%가 우울증 약 을 먹고 있는데, 항우울증 약 물은 불면증이나 메스꺼움, 피로, 기억력 손상 등의 부 작용을 낳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베일러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약물 대신 카레의 향을 내는 데 사용 되는 심황 속의 커큐민이 천연 우울증 치료 제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60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3개의 그룹으로 나 눠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는 커큐민 보충제를 주고, 다른 그 룹에는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을 줬으며 나 머지 그룹에는 커큐민과 프 로작을 섞어서 줬다. 6주가 지난 뒤 연구팀이 각 그룹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커큐민 은 프로작 만큼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아자이 고 엘 연구원은 “매일 두 차례 500mg씩 커큐민을 먹은 이 들은 인공의 우울증 치료제 에 해당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고엘은 다만 연구팀이 참가자들에게 준 것 은 ‘BCM95’라고 불리는, 체내에 흡수가 잘 되 고 특별한 형태로 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 서 보통 사람들이 우울증에 효능을 볼 만큼 의 커큐민을 먹기 위해서는 하루에 여러 차 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알레르기… 햇빛 자주 쐬면 예방에 도움 직장인 김정식(32)씨는 10월 초만 되면 가방 안에 휴지를 꼭 넣어 가지고 다닌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을 닦기 위해서다. 김씨는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기는 하지만 아침 기온이 쌀쌀해지는 이맘때쯤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일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극심한 일교차와 몸의 적 응력 부족,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알 레르기결막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 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 의가 당부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주로 발작성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눈·입·콧속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 법 중의 하나는 햇빛을 틈틈이 쐬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이 최대 80.6% 이 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햇빛은 비 타민D 합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데 실내 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를 경우 충분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부 족할 수 있다. 가을철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하 며 햇빛을 쐬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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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고기를 연하게… 통조림은 안돼요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음 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시 키는 촉매역할을 해 에너지 생산에 중요 한 비타민이다. 파인애플에는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식약처에 따르면 파인애플 100g에 비 타민 C가 15m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성 인 1일 필요량의 15%에 해당한다. 비타민 C는 몸 안의 독성성분을 없애거나 완화시 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괴혈병 예방은 물 론 항산화제, 콜라겐 형성, 혈관보호, 면역 기능 향상, 신경전달물질 합성, 철의 흡수, 상처회복 등에도 관여한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 멜린이 함유되어 있어 고기를 부드럽게 해 맛을 내는 연육 작용을 한다. 고기를 잴 때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었는데 연해지지 않 는 이유는 파인애플을 통조림으로 만들 때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브로멜린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기를 양념할 때 파인애플 의 연육 효과를 내려면 생과일을 넣어야 한다. 식약처에 의하면 생 파인애플과 통조림의 영 양 성분을 비교했을 때 에너지와 탄수화물 외 에 큰 차이가 없다. 생 파인애플보다 통조림에 는 설탕이 첨가되 어 탄수화물의 양 과 칼로리가 증가 한 것을 볼 수 있다. 파인애플을 잘랐 을 때 중심부가 엷 은 흑갈색이면 이 는 파인애플의 노 화현상 또는 생리 현상으로 신선함이 떨어진 것이나 위생 상의 문제는 없다.

올리브유, 몸에 좋다고 아무데나 쓰면 안돼 요리할 때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올 리브유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매일 두 큰술(23g) 정도를 먹으면 심장 과 주요 동맥에 생기는 심혈관계질환의 위 험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올리브유도 용도에 맞게 현명하게 써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 고 있는 올리브유의 80%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를 처음 짜낸 질 높은 올리브 오일) 으로 단일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올리브유는 발연점(가열하였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연기와 함께 맛을 손상시키고 몸 에 좋지 않은 물질들이 생성된다. 따라서 샐 러드 같은 차가운 요리나 온도가 아주 높지 않은 달걀 프라이, 볶음 정도에 쓰는 게 좋 다.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에도 제격이다. 올리브유에는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없다. 사용후에는 금속용기를 피해 밀봉한 상태에서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직접 산소와 닿으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0월 17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의원의 자격 공화·민주 양당의 예산안 벼랑 끝 정책으로 (owing to the budget brinkmanship) 미 연 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폐쇄)에 들어가 80여 만명의 평공무원들(rank-and-file employees) 이 일시적으로 해고됐다(be furloughed). 여야 간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over the course of the impasse) 임금을 받지 못해 온 가족이 고 통을 겪고 있다(suffer distress). 이 같은 상황을 초 래한(give rise to the current situation) 상· 하 원 의원들은 어떨 까. 의원들의 세비(歲 費·annual allowance) 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의원들은 연간 17만4000달러(약 1억 8700만원)의 세비를 받는다. 하원의장(House Speaker)은 22만3500달러(2억4000만원), 상원 원내대표(Senate leader)는 19만3400달러(2억 800만원)를 받아간다. 그럼 하원 435명, 상원 100명 등 연방의원 535명은 국민의 고통을 나 몰라라 하고(take no account of people's suffering) 있을까. 상당수 의원은 셧다운 기간 중엔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고통을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법을 만드는 의원들이 그 법에 따르는(live by those laws)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당파적 싸 움과 교착 상태 결과로(as a result of partisan bickering and gridlock) 빚어진 사태인 만큼 자선 재단에 기부하겠다." "의원들이 솔선수범 해야(lead by example) 한다. 정치보다 국민을 우선시해야(put people before politics) 한다.

직분을 다하지 못했다면 그로 인해 야기된 위 기 기간 중 세비를 받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의원들이 가장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해 (fail to fulfill their most basic responsibility) 이런 사태가 왔는데, 무슨 면목으로 봉급을 받 을 수 있나." "국민은 일을 하라고 우리를 의 회에 보낸 것이다. 그 의무에 부응하 지(live up to the obligation) 못한다 면 애써서 일하는 국 민의 세금으로 주어 지는(be funded by the taxes paid by our hardworking people) 세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 "불확실성밖에 없는 상황에서(with nothing but uncertainty) 가족을 집에 남겨둔 채 임금 도 받지 못하며(while receiving no pay) 근 무하는 분들이 많다. 의원들이라고 그런 엄혹 한 결과를 면제받을 수는(be exempt from its tough consequences) 없다." "국가 부채 감소 를 위해 내 봉급을 재무부에 기부할(contribute my wages to the Treasury for national debt reduction) 것이다." "정치적 이해타산에만 매 달린 의회는 왜 국민으로부터 머릿니보다도 못 한 취급을 당하는지(be held in lower regard than head lice) 깨달아야 한다." 제이슨 스미스 몬태나주(州) 하원 의원은 한 마디로 말했다. "의원이 별건가. 다른 사람보 다 잘난(be better than anyone else) 게 아니 다. 고통에서 예외가 될 아무런 이유도, 명분도 (any excuse or any pretext) 없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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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Highway Code란

수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 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 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 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에는 벌금이나, 라 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Traffic Acts)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도로 사용자와 법규 (The road user and the law) 도로 교통법 (Road traffic law) 다음의 리스트는 교통법규집 전반에 약자 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는 법규에 대해 포 괄적인 설명을 위한 것이 아니고 법규에 대 한 중요한 점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정 확한 법규조항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교통 법규집에 표시된 다양한 법(Acts)과 규정 (Regulations)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FTWO: HA: H(PHYR)R: MC(PH)R: MT(E&W)R: MT(S)R: MV(DL)R: MV(WSB)R: MV(WSBCFS)R:

Functions of Traffic Wardens Order 1970 Highway Act 1835 or 1980 (as indicated) Horse (Protective Headgear of Young Riders) Regulation 1992 Motor Cycles (Protective Helmets) Regulations 1980 Motorways Traffic (England & Wales) Regulations 1982 Motorways traffic (Scotland) Regulations 1995 Motor Vehicles (Driving Licences) Regulations 1996 Motor Vehicles (Wearing of Seat Belts) Regulations 1993 Motor Vehicles (Wearing of Seat Belts by Children in Front Seats) Regulations 1993 PCUR: Pedal Cycles (Construction & Use) Regulations 1993 PPVA: Public Passenger Vehicles Act 1981 RTA: Road Traffic Act 1988 or 1991 (as indicated) RT(ND)A: Road Traffic (New Driver) Act 1995 RTRA: Road Traffic Regulation Act 1984 CUR: Road Vehicles (Construction & Use) Regulations 1986 RVLR: Road Vehicles Lighting Regulations 1989 RV(R&L)R:Road Vehicles (Regulation & Licensing) Regulations 1971 R(S)A: Road (Scotland) Act 1984 TSRGD: Traffic Signs Regulations & General Directions 1994 VERA: Vehicles Excise and Regulation Act 1994 ZPPPCRGD: Zebra, Pelican and Puffin Pedestrian Crossings Regulations and General Directions 1997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68호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공 뒤에서 연습스윙→조준 →셋업 순 10초 정도 집중해서

스탠스 평소보다 넓게… 목표보다 오른쪽 보고 간결한 스윙을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보면, 예민한 순간에 선 수들이 샷에 방해를 받으면 멀찌감치 뒤로 물 러서서 다시 샷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순간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선수들이 일 정한 패턴의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 라고 하는 훈련과 반복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 만의 습관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제각기 일정한 행동 패턴을 갖고 있다. 대부분은 무의 식적으로 반복되는 행동들이다. 예를 들어 구두 를 신을 때는 오른쪽 신을 먼저 신는다든지, 바 지를 입을 때 오른쪽 또는 왼쪽 다리부터 넣는 등의 행동이다. 이런 일들은 무의식적으로 행 해지기 때문에 곰곰이 따져보지 않으면 잘 모 르지만, 순서가 바뀌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골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프리샷 루틴이 깨지면 실제 스윙을 할 때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으로 샷을 하면 당연히 미스 샷이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프 로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 한 고유의 프리샷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는 프리샷 루틴 역시 복잡하진 않다.

공 뒤에서 목표를 바라보며 빈 스윙, 조준, 셋업 순 서로 진행이 된다. 만일 기술을 걸어야 하는 어려 운 상황에서는 빈 스윙을 한두 번 정도 더 해준다. 그 이상을 하면 오히려 시간이 너무 걸려 루틴이 깨지는 결과를 낳는다. 프리샷 루틴에서도 내가 중 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프리 샷 루틴의 시간, 그리고 집중이다. 루틴을 하는 동 안에는 집중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외부요인에 의해 집중이 깨 진다면 다시 시작하는 편이 낫다. 그렇기 때문에 시 간이 중요한데, 나는 실제 샷을 포함한 모든 과정 을 10초 정도에 끝내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을 했 다. 혹시라도 있을 외부 방해가 있으면 규정 시간 안에 다시 루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샷을 하기 위한 모든 과정 은 셋업하기 전에 이미 끝나 있어야 한다. 특히 공 앞에 서서 빈 스윙을 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공 뒤에서 연습스윙으로 감을 잡 고, 셋업에 들어간 후에는 바로 샷을 하는 편이 더 결과가 좋다. 공 앞에서 또 연습 스윙을 하는 것은 시간도 지체될뿐더러 이전에 한 연습과 감이 달라 지기 때문에 굿샷을 만들기가 어렵다.

이번 주는 왼발 오르막 지형에서 샷을 하는 방법 을 알아본다. 에비앙챔피언십 의 골프장은 한국 과 비슷한 산악지 형이기 때문에 경 사에서 샷을 많이 하게 된다. 왼발 경사지에 서 반드시 기억해 야 할 사항은 어 깨와 허리, 무릎선을 지면과 평행하게 해 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윙 플 레인이 변하기 때문에 뒷땅이나 토핑이 나 오기 쉽다. 왼발이 높은 지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 선택이다. 경사가 증가한다는 뜻은 클 럽 로프트가 증가한다는 뜻과 같다. 예를 들어 평지의 140야드에서 8번 아이언 을 잡는 골퍼가 있다. 만일 경사지에서 140 야드가 남았을 때 8번 아이언을 잡는 것은 평지에서 9번 아이언을 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왼발 오르막 경사지에서는 우선 경사도를 감안해 클럽 선택을 잘해야 한 다. 이때 클럽은 약간 내려 잡아서 클럽 간 길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공의 위치는 바뀌지 않는다. 왼발 내리막 지형의 경우 공 위치를 오른쪽으로 놓지만,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평소에 치던 위치 그대로 놓고 샷 한다.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서 스탠스는 평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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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넓게 벌린다. 어깨선을 경사에 맞추면 체 중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경사에서는 드로가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겨냥하는 편이 좋다. 만일 핀이 오른쪽에 꽂혀 있다면 직 접 핀을 향해 공략한다. 왼쪽으로 휘어지더 라도 그린 중앙에서 퍼팅할 수 있다. 스윙 은 간결하게 한다. '스리 쿼터' 스윙의 느낌 으로 하면 된다. 이때 백스윙은 무척 부드 러울 것이다. 셋업 상태에서 이미 체중이 오 른쪽으로 이동해 있기 때문에 평지에서보 다 훨씬 자연스럽고 쉽게 백스윙할 수 있다. 스윙을 할 때는 경사면을 따라 스윙해야 한다. 셋업이 잘되어 있다면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만일 스윙면을 따라 스윙을 하지 못한다면 심한 뒷땅이 나게 된다. 이 경우 스윙을 끝까지 하지 말고 팔로스루는 짧게 끊도록 하는 편이 좋다. 트러블 샷이기 때 문에 스윙에 집중하기보다는 볼을 깨끗하 게 맞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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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아프다

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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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예쁘십니다, 세일 가격이세요… 길 잃은 높임말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란 종업원의 말에 회사원 신영미(38)씨는 말문이 막혔다. " 커피가 '나오셨다'고요? 왜 커피를 높이세요?" 신씨의 이 말에 당황한 종업원은 웃으면서 이 렇게 말했다. "죄송하세요~." 이번엔 자기 자신 을 높이는 말이었다. 마트에선 "그 상품은 품절이세요", 병원에선 "주사 맞으실게요", 여행사에선 "비수기 할인 가격이세요"…. 대한민국이 어법에 맞지 않는 말투로 '높임 말 인플레' 현상을 겪고 있다. 식당에선 손님 이 종업원을 '이모'라 부르고, 상점에선 손님 을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는 게 당연한 것 처럼 인식될 정도다. 별생각 없이 틀린 높임 말과 호칭을 쓰는 동안 한국어 어법(語法)이 뒤틀리고 있는 것이다.

이다. 즉 "보라 언니 들어가세요"나 "제가 들 어갈게요"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 번호표 받고 기다리실게요" "환자분 돌아누 우실게요"처럼 사회 곳곳에서 잘못된 표현 을 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 밖에도 존 대어를 잘못 쓰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다. ①" 저희는 아이스 카푸치노도 제공하세요"는 상 대방이 아니라 말하는 '자신'을 높이는 말이 고 ②"이 옷 색상 예쁘시죠?" "요즘에는 이런 옷이 트렌드세요"라는 말은 어처구니없게도 상품인 '옷'을 높이고 있다. ③"현금으로 결제 하시면 할인이 되세요"처럼 마치 '할인'을 높 이는 것 같은 문장도 있는데, '(고객님께서) 할 인받게 되세요'라는 말을 멋대로 줄이다 보니 잘못된 표현이 나온다는 것이다.

상대방 아닌 자기 자신 높이고, 사물에 존칭 쓰는 경우도 점원을 "언니"라 부르고 손님에게는 "어머님·아버님" 불분명한 정체성… 타인과의 관계 속에 묻어가려는 심리

"이 옷 예쁘시죠?"라니 최근 KBS2의 '개그콘서트'에는 느닷없는 석 줄짜리 자막이 삽입됐다. '뿜엔터테인먼트' 코 너에 등장하는 '~하실게요' '~하고 가실게요' 라는 유행어가 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고 가실게요〉는 주 체 높임형 선어말어미 '-시'와 약속형 종결어 미 '-ㄹ게'가 함께 쓰인 잘못된 표현으로, 〈~ 할게요/~하겠습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란 이 자막에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겠다" "자 막이 개그 아니냐"는 반응이 뒤따랐다. "보라 언니 들어가실게요"라는 문장이 말이 되지 않는 이유를 쉽게 말하자면, '남의 행동 을 높이는 표현'과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표 현'은 한 어절에서 동시에 쓰일 수 없기 때문

식당 종업원이 왜 '이모'인가

'단골집 이모가 제발 싸움은/ 밖에 나가 하라 고 하기에….'(가요 '광석이에게') '식당 이모들 을 위한 판촉물인 이모 키트는….'(단행본 'CEO 에게 생존을 묻다') 식당 종업원을 가족 호칭 인 '이모'라고 부르는 최근의 관행은 이제 대 중가요 가사와 책에도 그 용례가 나타나고 있 다. "식당에서 아줌마라고 불렀더니 화를 벌 컥 내더라"는 경험담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젊은 여성 종업원에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 니'라 부르고, 반대로 종업원이 손님에게 '아 버님' '어머님'이라 부르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이 문제에 대해 국립국어원이 '교통정리'를 한 것이 있다. 지난해 발간한 '표준 언어 예절' 에서는 ▲손님이 여성 종업원을 부를 때 '아주 머니' '아가씨' '여기요' '여보세요'를 상황에 따 라 적절히 사용하며 ▲'아줌마' '언니' '이모'는

"세종대왕 CLASS ㅍㅌㅊ?"… 언어파괴 심각 "한글날 쉬어서 좋긔" , "세종대왕 CLASS ㅍㅌㅊ?", "나님은 한글날에도 출근함. 슬픔" 훈민정음 반포 제567주년을 맞은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이다. 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언어 파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어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무분별한 줄임말이 꼽힌다.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등 인터넷에 자주 접속하지 않으면 뜻을 헤아리기 힘든 줄임말 등이 일상적으 로 사용된다. 심지어 'ㅈㅅ'(죄송), ㅅ ' ㄱ'(수고) 등 초성으 로만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세종대왕 CLASS ㅍㅌㅊ"라는 문장에서 ' ㅍㅌㅊ'는 '평타취'라는 단어의 초성만 가져 온 것이다. '평타취'는 '평균 타율을 친다'에 서 파생된 말로 '성과 따위가 평균 정도 된 다'는 뜻을 담고 있다. 'CLASS'는 '수준'이라 는 의미로 쓴다. '세종대왕 CLASS ㅍㅊㅌ?' 를 풀이하면 '세종대왕의 업적이 이 정도 수 준이면 평균 정도는 되느냐?"는 뜻이 된다.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무시한 사례도 눈 에 띈다. '도대체'를 '도데체'로, '설거지'를 ' 설겆이'로, '봬요'를 '뵈요'라고 쓰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종결어미로 '∼음', '∼했음', '하겠슴' 등을 사용하는 '음슴체', '-긔'로 마무리하는 '긔 체' 등도 자주 쓰인다. "밥 먹었음?", "공부

하기 싫음", "나 긔엽긔?"(나 귀엽지?), "너무 좋긔"(너무 좋다) 등이 그 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한글 날. 딱 하루만이라도 바른말 쓰자", "요즘 줄 임말이 난무하는 것 같아서 보기 싫다" 등 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들은 "누구도 세종대왕께서 창 제하실 당시 그대로의 한글을 쓰지 않는 다"며 "인간의 진화에 따라 언어도 진화한 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언어 파괴가 인터넷 누 리꾼들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국어 사전에도 없는 단어로 이뤄진 소위 ' 전문적인' 글의 언어 파괴에 대해서도 지적 하고 싶다"고 했다.[머니투데이]

피해야 할 말이라고 규정 했다. 그러나 "이미 '호칭 인플레'가 상당히 이뤄진 상황에서 섣불리 '아주머 니'나 '여기요'라고 불렀다 가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없 지 않다.

'소통 부재'가 잘못된 표현 불러 이처럼 잘못된 높임말 과 호칭은 어법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 로는 사회적 소통의 부재( 不在)에서 기인한다는 시 각이 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기 자 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 식하기보다는 타인과 맺은 관계 속에 묻어가 려는 한국인의 심리 때문"이라고 했다. 정체 성이 분명하지 않다 보니 언어 표현에서 모든 대상을 높이게 되고, 식당에서도 마땅히 받아 야 할 서비스를 미안해하는 심리가 '가족 관

계 호칭'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박종성 서원대 정치사회학과 교수는 "정상 적인 대화 없이 자라난 젊은 세대가 왜곡된 표현에서 오히려 쾌감을 느끼는 면도 없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일보]

한글 이름 국산차, '무쏘' 끝으로 실종… 9년째 없어 한글 이름을 가진 국산차가 지난 9년 동안 단 한 대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국산차의 한글 사용 실 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판매하고 있는 90여대의 신차 중 한글 이름은 한 대도 없었다고 밝혔다. 약 30%는 영어였으며, 나머지도 스페인·이 탈리아어 등 유럽계 언어나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알파뉴메릭 방식이었다. 현대차 '아반 떼'는 전진이란 뜻의 스페인어, '에쿠스'는 개선 장군의 말이란 뜻의 라틴어다. 엑센트, 포르테 등 음악 용어도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주로 휴양지 명칭을 붙이고 있으며, 기아차는 K3, K5, K7, K9 등 알파뉴메릭 방식을 사용한다. 이전에도 대개는 외래어였지만 2000년대 초 반까지는 한글 명칭의 명맥도 이어졌다. 대우 자동차는 1983년 맵시나, 1997년 누비라를 내 놨고, 삼성상용차의 야무진(1998년)도 있었다.

마지막 한글 이름은 쌍용차 무쏘로 1993년 첫 생산 후 13년 명맥을 유지하다 2005년 단 종했다. 쌍용차는 이후 동급 모델의 명칭을 ' 액티언(Actyon)'으로 지었다. 액션(Action)과 영 (Young)의 합성어다. 이후 파워프라자라는 국내 전기차 생산기업이 지난 2010년 전기차 '예쁘자나'를 선보였으나 이 는 일반 소비자에 판매하는 대중 모델이 아니다. 이처럼 외래어가 쓰이는 주된 이유는 국산 차의 글로벌화 때문이다. 국산차라도 100여개 국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적으로 명칭을 통일하는 게 비용과 마케팅 측 면에서 유리하다. 여기에 '한글명칭은 세련되지 않다'는 소비자 의 인식도 외래어 표기를 선호하는 또 다른 이 유다.[이데일리]

'백미러', '돈가스' 등 일본식 외래어… 우리말로는? 훈민정음 반포 제567주년인 9일 한글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여전히 광범위하게 쓰이 고 있는 일본식 외래어들의 우리말 표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식 외래어는 자동차와 관련된 분야 에 특히 많이 쓰이고 있다. '백미러'가 대표적이다. 영어로는 '리어뷰 미러'(rear-view-mirror)가 맞지만 일제시대 당시 일본인들이 자의적으로 쓰던 '백미러'라 는 말이 이미 우리 언어 관습 속에 깊게 뿌 리내렸다. 순우리말로는 '뒷거울'이 적당하다. 이밖에 자동차에 기름을 가득 채울 때 쓰는 '만땅'(滿-tank), 타이어에 난 구멍을 말하는 '빵꾸'(punchure)도 일본식 조어 또 는 외래어다. 레미콘(ready-mixed-concret) 역시 일본 인들이 자의적으로 줄여서 만든 표현이다. 우리말로는 '양회반죽'이라고 부르면 된다. 의상과 관련된 일본식 외래어도 적지 않 다. 운동복을 뜻하는 '츄리닝'(training), 속 옷을 말하는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 런닝셔츠를 일컫는 '난닝구'(running-shirts),

지퍼를 가리키는 '자꾸'(zipper, chuck)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음식에도 일본식 표현들이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돈가 스'(豚pork-cutlet)다. 영어로는 포크커틀릿 (pork-cutlet), 순우리말로는 '돼지고기 튀김' 또는 '돼지고기 너비 튀김'이다. 햄버그 스테이크를 뜻하는 '함박스 택'(hamburg steak)도 마찬가지다. '엑기 스'(extract) 역시 영어 발음이 어려운 일본인 들이 임의로 변형시킨 말이다. 우리말로 '농 축액' 또는 '진액'이라고 부르면 된다. 한편 '닭도리탕'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 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리'(鳥:(とり)가 '새'라는 뜻의 일본어라는 점에서 우리말과 일본어가 섞 인 표현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소 설가 이외수씨 등은 '도리'가 우리말로 '잘 라내다'라는 뜻이라는 점에서 우리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머니투데이]


라 . 이 . 프

32 2013년 10월 17일 (목)

영국생활

송혜교는 '섬세', 박지성은 '승부욕', 내 관상은? 선조 22년인 1591년,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갔다 돌아온 황윤길과 김성일은 임금에게 서 로 다른 보고를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관 상에 대해 황윤길은 “눈빛이 빛나고 지략이 있다”고 경고한 반면, 김성일은 “눈이 쥐와 같 으니 두려워할 것이 못 된다”고 고한 것이다. 조정은 김성일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임진 왜란이 났다. 상법책 번역 가인 홍성민 한의사는 “이 사건은 잘못 본 관상의 대 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큰 실 수를 하기도 하지만, 동양 적 관점에서 보는 관상의 원리는 한 뿌리에서 나왔 다. 얼굴과 몸이 자연과 우 주의 이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관상에서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도 음양오행의 자연스러움 을 강조하는 동양 사상 때문이다. 장기의 건강 상태, 기의 흐름, 당사자의 마음이 얼굴빛이나 몸 밖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는 입장은 관상 학·형상학·인상학 모두 마찬가지다. 본인의 현 재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 고 있는지를 스스로 살펴보고 몸과 마음가짐

관상학의 첫걸음 가운데 하나가 ‘오행’으로 형상을 보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 생김과 체

며 대부분 말랐다고 한다. 전형적으로는 오세 훈 전 서울시장 등이 꼽힌다. 불의 성질을 나타내는 ‘화형’은 이보다 체형 이 더욱 날렵해 날씬하기로는 오형 중 으뜸이 다. 이런 사람들은 이목구비가 불처럼 가볍고, 즉흥적이라 예술가형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오행형 가운데 가장 영혼이 맑고 착한 심성을

이만기씨 등을 들 수 있다. 쇠를 상징하는 ‘금형’은 무인의 성격으로, 얼 굴이 사각형으로 단정하고 단단하게 생긴 사 람을 가리키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임성훈 아나운서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지혜롭고 뛰어난 수재형인 ‘수형’은 토형보다 더 부풀어오른 듯하며 둥근 얼굴에 몸집이 항

형을 목(나무)·화(불)·토(흙이나 땅)·금(쇠)·수 (물)의 기운으로 나누는 셈인데, 일반인들이 한눈에 익히기가 쉽지는 않다. 그나마 초보자용으로 풀이한 관상학자 신 기원씨의 분석을 보면, 사람의 체형 가운데 ‘ 목형’은 나무가 위로 뻗어가는 식으로 날렵하

타고난 이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후덕하고 재복이 많은 부귀형 얼굴이자 땅 을 가리키는 ‘토형’은 머리와 얼굴이 크고 둥 글둥글하며, 음성은 아랫배 단전 깊숙한 데서 부터 목소리가 울려나오는 듯하며 코가 잘 발 달한 편이다. 탤런트 최불암과 씨름선수 출신

아리처럼 두툼하면서 땅 쪽으로 팔을 늘어뜨 린 채 몸을 굽히고 땅을 보며 걷는 특성이 있 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진단·치료법을 결합한 형상의학은 사람의 형 상을 정(精)·기(氣)·신(神)·혈(血)과로 나눈다. 오수석 한의사의 분석을 들어보면, ‘정과’는 둥글둥글하게 부드러운 얼굴이 많다. 탤런 트 윤다훈씨의 얼굴을 떠올리면 된다. 성격은 명랑하고 낙천적이면서도 한곳에 가만히 앉 아 조용히 지내거나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한 다. 소화기의 기능이 좋아 가리지 않고 잘 먹 되 습(濕)이 많아 평소 몸이 잘 붓고 허리와 등이 자주 아플 수 있으며 비만·당뇨·관절염 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은 저 녁을 적게 먹고 적당히 움직이고 운동을 해주 면 좋고, 식품으로는 구기자·복분자·참깨·산 수유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과’는 방송인 박경림씨처럼 각지고 네모난 얼굴이 많다. 주관이 뚜렷하고 부지런하며 끊 임없이 노력하는 타입으로 볼 수 있다. 어느 정 도 타고난 기가 넘치거나, 극단적으로 기가 부 족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 리가 결리고, 몸이 개운치 않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희면서 각진 남성의 경우 기 가 부족해서 오는 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여성은 갑상샘이나 신경성 질환이 많은 것으 로 알려졌다. 이런 사람들한테는 생강, 무, 인 삼, 황기, 우유, 소고기가 좋다고 한다. ‘신과’인 역삼각형의 뾰족한 얼굴은 머리가 좋아 총명하며 분명하다. 기질은 불에 속하며, 매사에 똑 부러지는 수가 많다. 이런 경우 신경 성 질환이나 불면증을 앓기 쉬우며 마음을 안 정시키는 단전호흡이나 명상이 좋다고 한다. 얼굴이 갸름한 탤런트 송혜교씨 같은 계란 형 얼굴은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혈이 아 래로 뭉치게 되면 어혈이 생길 수 있고, 너무 혈이 위로 올라가면 코피나 잇몸출혈 같은 출 혈이 생기기 쉽다. 어혈을 풀거나 출혈 증상이 있을 땐 생연뿌리즙이 좋다.

학과 교수에게 영화 <관상>에 나오는 배우들 에 대해 물었다. 주 교수는 우선 호랑이상인 김종서 역을 맡 은 백윤식씨의 얼굴을 두고 “호랑이상이 아 니다”라고 말했다. “전 국회의원 정호용씨처럼 이마까지 코가 연결돼 올라가고 어슬렁어슬렁 걷는 것이 전형적인 호랑이상”이라는 것이다.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씨도 어슬렁거리 는 유의 이리상은 아니라고 했다. “눈이 살짝 각이 져서 내려간 이정재씨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멀리 내다보고 함부로 마음을 드러내 지 않는 신중한 상이며, 주연을 맡은 송강호 씨도 눈이 내려가고 길어 속내를 드러내지 않 는 상”이라고 했다. 목젖 때문에 화를 입는 조정석씨가 맡은 역 은 어떨까. 주 교수는 “목젖, 즉 결후가 지나 치게 튀어나왔다면 욱하는 성격이 불붙는 형 국이며 급한 성격이 있다”고 풀이했다. 영화 내용이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상학에서는 눈꼬리와 입꼬리가 중요하다. 눈의 경우 축구선수 박지성씨의 눈처럼 매서 운 눈매는 승부에 대한 집념을 말한다고 한다. 눈꼬리가 좀 내려가 있다면 자기를 표현하지 않고 숨기는 사람으로 분석된다. 눈꼬리가 살 짝 올라갔다면 남에게 성과를 당장 보여줘야 하는 유형에 가깝다고 풀이한다. 입꼬리의 경우 정치인 안철수 의원처럼 끄 트머리가 조금 내려오고 꼭 다문 경우 강한 집념과 욕구가 있으나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 는다고 한다. 누구나 입꼬리를 올리면서 자주 웃는 버릇으로 콧방울에 탄력을 주고 좋은 인 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을 단정히 하는 데 쓰라는 것도 세 분야가 일 치한다.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관상, 형상, 인상의 기본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관상의 목·화·토·금·수형

부족한 스펙 채워주는 취업성형도 트렌드가 있다? 자신의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플랜을 수립한 다음 본격적인 취업시장에 뛰어 들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어학, 면접, 외모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보완 하며 막바지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가 생겨날 정도로 취업준비생들의 성형 이 늘어나는 추세다. 취업성형을 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눈 성 형이나 코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눈과 코는 사람의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 어 첫인상을 좌우 하는데 있어 가 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 이다. 실제 최근 한 취업포탈에서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한 설 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10 명 중 3명이 취업을 위해 성형수 술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구직자들이 성형수술을 고려 하고 있는 부위는 눈(60.2%)`, `코 (48.2%)`, `피부(45.8%)`, `턱과 안면 윤곽(37.3%)`, 순으로 눈 성형과 코 성형에 대한 인기가 역시 높았다.

최근에는 성적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과 활 동경력은 물론 외모도 중요한 경쟁요소가 되 고 있어 최종 관문인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 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면접관에게 호감 을 주는 첫 인상을 만들기 위해 미용 상담을 받는 취업준비생도 부쩍 늘었다. 이제는 좋은 대학을 나오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이 가 능했던 시대가 아니라 좋은 대학은 물론이고 외적인 모습도 갖추어야 취업이 가능한 시대 가 왔다. 많은 취업지원자들은 채용 전형에서 스펙이나 학점 같은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외모 등 하드웨어 적인 부분도 무 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의 스펙 이 엇비슷하다. 어느 기업을 지원하느냐에 따 라 그 능력이나 스펙정도가 달라지겠지만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면접에 서 탈락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외모에 집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 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갈수록 악화되 고 있는 취업난 속 외모 콤플렉스로 발목을 잡힐 수는 없는 법. 다행히도 간단하고 회복기 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시술의 등장으로 취업 을 앞두고 부족한 외모 개선을 하려는 이들의 해결책이 되고 있으며 취업 성형이라는 신조

간단한시술이라도디자인은필수! 눈, 코, 입 등 이목구비를 따로 떼놓고 봤 을 때는 그다지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지 않 지만 전체적인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매력적인 경우가 있다. 반대로 눈 코 입을 하나하나 놓고 봤을 때는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인 인상이 어쩐지 부자연스 럽다는 느낌을 주는 얼굴도 있기 마련이다. 즉, 아름다운 외모란 커다랗고 쌍꺼풀 있 는 눈이나 오뚝한 코를 가진 사람이 아니 라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어우러 지면서도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 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외모도 하나의 중요한 스펙이라고 생각하 는 취업준비생과 외모를 중시하는 면접관 들이 늘어나는 흐름에 따라 취업성형을 찾 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도한 성형은 오히려 면접관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 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나친 욕 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자연스럽게 어필 하는 것이야말로 외모 경쟁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출처 | 매일경제

인상학에서 눈꼬리와 입꼬리 인상학은 관상에 견줘 타고난 운명론의 영 향을 더 적게 본다. 인상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개척할 수 있고, 원래 생긴 것은 개인 의 운명에 30% 정도만 기여한다고 보는 입 장인 것이다.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

형상의학의 정·기·신·혈과 사람의 겉으로 나타난 관상에다 한의학의

관상 해석법… 관상학·형상의학·인상학 장기의 건강상태, 기의 흐름, 당사자의 마음이 얼굴빛이나 몸 밖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는 입장은 관상학·형상학·인상학 모두 마찬가지 출처 | 한겨레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68호

33

한인 소식

■ 스쿨가이드 사건 관련 대사관 공지사항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Hollow Man 2 (2006) 10월 17일 (목)

Saving Private Ryan (1998) 10월 20일 (일)

Forrest Gump (1994)

Twister (1996)

Conan the Barbarian (2011)

9pm - 11:40pm (Channel 5) Cast_ Sean Connery, Nicolas Cage

9pm - 11:40pm (Film4) Cast_ Tom Hanks, Gary Sinise 9pm - 11:20pm (5*) Cast_ Jason Momoa, Rachel Nichols

Lara Croft: Tomb Raider (2001)

10pm - 12:10am (Syfy) Cast_ Angelina Jolie, Jon Voight

The Crazies (2010) 11:40pm - 1:35am (Film4)

10월 18일 (금)

6:45pm - 9pm (ITV2)

The Rock (1996)

Terminator: Salvation (2009) 9pm - 11:15pm (Film4) Cast_ Christian Bale, Sam Worthington

Gregory's Girl (1980)

10:10pm - 12am (ITV3) Cast_ John Gordon-Sinclair, Dee Hepburn

Hollow Man 2 (2006)

Waterworld (1995)

11pm - 1am (Syfy) Cast_ Christian Slater, Peter Facinelli

Saving Private Ryan (1998)

11:15pm - 1:25am (Film4) Cast_ Liev Schreiber, Julia Stiles

9pm - 11:45pm (ITV4) Cast_ Kevin Costner, Dennis Hopper

9pm - 12:15am (Film4) Cast_ Tom Hanks, Tom Sizemore

The Bourne Identity (2002) 10pm - 12:20a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10월 19일 (토)

Die Hard (1988)

9pm - 11:40pm (Channel 4) Cast_ Bruce Willis, Alan Rickman

Never Been Kissed (1999)

9pm - 11:10pm (E4) Cast_ Drew Barrymore, David Arquette

Road to Perdition (2002)

9pm - 11:15pm (Film4) Cast_ Tom Hanks, Paul Newman

Runaway Jury (2003)

10pm - 12:35am (More4) Cast_ John Cusack, Gene Hackman

Frost/Nixon (2008)

11pm - 12:55am (BBC2) Cast_ Frank Langella, Michael Sheen

The Omen (2006)

10월 21일 (월)

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 Mr & Mrs Smith (2005) 9pm - 11:25pm (5*)

The Bourne Supremacy (2004) 10pm - 12:10a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10월 22일 (화)

X-Men Origins: Wolverine (2009)

9pm - 11:05pm (Film4) Cast_ Hugh Jackman, Liev Schreiber

Stargate (1994)

9pm - 11:25pm (5*) Cast_ Kurt Russell, James Spader

Idiocracy (2006)

11:05pm - 12:45am (Film4) Cast_ Luke Wilson, Maya Rudolph

The Naked Gun: from the Files Clear and Present Danger (1994) of Police Squad! (1988) Law Abiding Citizen (2009)

11:15pm - 1:20am (Film4)

The Bourne Identity (2002)

■ 런던한국학교 개교 41주년 기념식 및 학예전 일 장 문

9pm - 11:45pm (Film4)

Forgetting Sarah Marshall (2008)

10:50pm - 1:00am (ITV2)

The Naked Gun (1988)

시 2013년 10월 26일 (토) 12:00-13:00 소 런던한국학교 본관 Atrium Space 의 07953 599 153

■ 런던새로운교회 유학생활 세미나 주 일 장 문

9pm - 10:55pm (Film4) Cast_ Heath Ledger, Julia Stiles

10월 23일 (수)

11:10pm - 12:55am (E4)

1. School Guide 사건 관련 공관에 피해 제보를 해온 학생들은 강00(41세 남, UCL) 등 65명이고 피해액은 12억원(70만파운드)입니다. * 그중 15명은 피해액수를 밝히지 않고 피해당한 사실만 제보. 이를 고려하면 액수는 더 많아 보임. 2. 관련해서 공관에서는 35명의 학생들 재학(진학예정) 학교에 "학생이 알선업체(Agency) 에 학비나 기숙사비를 송금했으나, School Guide에서 학교계좌 등으로 납부를 하지 않 아 학생들이 피해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이 학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 피해학생 개인이 원하는 경우 3. 3개 대학에서 피해 학생들에게 납부금 면제 조치를 취했으며, 학생들이 동 사실을 알 려왔습니다.(Queen Mary University 재학 조00 등 3명, 총 34,250파운드 면제) * 35명의 학생 모두에게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몇 명이 혜택을 받은지는 알 수 없음. 4. 공관 서한을 받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관으로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사건 경위를 물었고, 일부 학교에서 납부기간 유예 조치를 취하였고, 일부 대학은 장학금 지원을 모 색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5. 양00 학생 등 2명은 공관에 이메일을 보내와 '공관에서 보내온 편지가 학비 면제를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주영국대사관 영사과]

조선일보

제 시 소 의

해외취업과 직장생활, 유학생활의 방향, 영어에세이 쓰는 법 2013년 10월 20일, 27일 (일) 4:10pm Emmanuel Church, Dudley Drive, Morden, Surrey SM4 4RJ 07795 467 248, 07970 882 773 자세한 내용 본지 7면

| 만물상

단청(丹靑)

무주 적상산 안국사 극락전의 편액 위아 래 단청에 학(鶴)이 그려져 있다. 뒤쪽 처 마 밑 폭 1m쯤 되는 공포(栱包)는 단청 없 는 민나무다. 옛날 극락전 짓고 난 주지에 게 하얀 도포 입은 노인이 찾아왔다. 노인 은 "백일 동안 단청을 할 테니 사방에 천 을 두르고 안을 보지 말라"고 한다. 주지 는 99일째 날 호기심을 못 이겨 들여다보 고 만다. 노인은 없고 학이 붓을 물고서 단청을 하다 날아가 버렸다. 그래서 마지 막 하루 칠하지 못한 부분이 뒤처마에 남 아 있다고 한다. ▶부안 내소사 대웅전 천장 왼쪽에도 단 청을 빠뜨린 부분이 있다. 새가 그리다 사 미승이 문틈으로 엿보자 사라졌다고 한 다. 이 설화들에는 단청이 사람 힘으로 해 낼 수 없게 아름답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우리 단청은 중국 일본보다 보색과 명암 을 강렬하게 대비시켜 화려하다. 소재와 문양도 비단 무늬부터 용·봉황·꽃·덩굴까 지 다채롭다. 살림집에서도 하다 조선시대 에 사치스럽다고 금한 뒤 궁궐·절·누각·서 원에 전해 온다. ▶단청은 건물의 위엄을 높이고 곱게 단 장하기보다 중요한 목적이 목재 수명 늘리 기다. 민어·대구 부레로 빚은 아교를 바르고 돌가루와 조갯가루 물감을 칠해 갈라지고

썩고 벌레 먹는 것을 막았다. '적삼 소매를 반 만 걷고 천장을 우러러 조용히 붓을 움직이 는 승려가 있다. 운필삼매(運筆三昧), 인기척 에도 아는 체가 없다.' 예용해가 '인간문화재'에 묘사한 단청 명장(名匠) 만봉 스님 모습이다. ▶만봉 스님은 여섯 살에 출가해 2006년 아 흔여섯에 입적하기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빼 어난 예술감각으로 경회루 단청을 비롯한 걸 작을 숱하게 남겼다. 숭례문 복원공사에서 단 청을 지휘한 무형문화재 홍창원 단청장(匠)이 만봉 스님 제자다. 그런데 지난 5월 새로 지은 숭례문 서까래에서 단청 벗겨진 곳이 스무 군 데 넘게 발견됐다. 알고 보니 완공 3주 만에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홍창원 단청장은 "화학 물감 대신 몇 십 년 만에 조갯가루 호분(胡粉) 물감과 천연 아 교를 쓰면서 생긴 일"이라고 했다. 빛깔을 잘 내려고 호분을 너무 두껍게 칠해 갈라졌다는 얘기다. 제대로 해보려다 일이 어긋난 셈이다. 화장기 가신 민낯처럼 빛깔 날아간 단청도 아 름답다. 내소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미 황사 대웅전이 그렇다. 미술사학자 최순우는 빛바랜 단청을 "그리 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이라고 했다. 단청 은 세월과 비바람에 스러지기 마련이다. 아무 리 그렇다 해도 숭례문 단청은 한 달도 안 돼 금가고 벗겨졌다니 어이가 없다.


육 . 아

34 2013년 10월 17일 (목) 부모가 아이 앞에서 해서는 안 될 말들 부모가 무심코 던진 말이 아이에게 큰 상처 가 되는 경우가 있다. 어른들 간에는 대수롭지 않은 말이지만 아이에게는 정신적 충격으로 다 가올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문 장을 해석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부모라고 해 서 매번 모든 문장을 아이에게 적합하도록 필 터링해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아이에게 말을 건넬 때 좀 더 신중을 가하 는 습관이 필요하다. 심리학자 부부인 로리 젤 링거 박사와 프레드 젤링거 박사는 아이가 근 처에 있을 때 부모들이 해서는 안 되는 말 몇 가지를 표본으로 제시했다.

◆“잘 했어...라고 할 줄 알았지”빈정대 며 비꼬는 말은 무조건 삼가야 한다. 아이와 직접 말을 나눌 때뿐 아니라 다른 어른과 대 화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이 말을 어른들처럼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 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 또 너무 어려 서 빈정댄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아 는 이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방을 어지른 아이에게 이 말을 했을 때 아이는 방을 어지르길 잘 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는다는 건 잠드는 것과 비슷한 거야”아이에게 말하기 꺼려지는 주제가 있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거나 진실을 알 면 충격받을 수 있는 주제일 경우 그렇다. 죽 음이 대표적인 예인데 부모들은 종종 죽음을 잠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경우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두려워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곤란한 주제를 설명하는 방법은 나이대별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설명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겁내지 않아도 돼”아이들이 무서워하 는 반응을 보일 때 부모는 아이를 달래기 위 해서 이처럼 말한다. 하지만 막연하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만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무서워하는 건지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하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 다물어”때때로 부모는 엄격해질 필 요가 있지만 폭언이나 악담으로 아이를 가르치 려 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행동 과 말을 그대로 배운다. 아이를 심하게 다그치 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고치기보다 소리를 지르는 부모의 말투와 행동을 배우게 된다. 아 이가 올라른 행동을 하길 바란다면 부모 스스 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 좋다.

◆“더 이상 못 참아. 한 달 동안 외출 금지야”마음에 없는 말로 경고하거나 협박하 는 일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에게 당분간 밖에 나가 노는 것을 금한다는 협박을 가하는 부모 들이 있다. 하지만 진짜 외출을 금지시킬 마 음은 없다. 단지 말을 듣게 하기 위해 으름장 을 놓는 것뿐이다. 아마 다음날 화가 풀린 부 모는 아이가 밖에 나가 놀도록 허락할 것이다. 이처럼 지키지도 않을 말을 반복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은 진실이 아니라고 믿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젤링거 부부는 "학교는 원래 지루한 곳이야"라며 학교나 교사를 부정적으로 표현 하거나 "나는 뚱뚱해"처럼 외모를 비하하는 말 등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구강 건강, 어릴 때부터 관리하세요! 첫인상과도 직결되는 치아와 잇몸의 위생 상태는 소홀히 할수록 노후가 힘들어진다. 어릴 때부터 다음의 바른 습관을 길들이자. 특히 잇몸질환에 해당하는 풍치는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시작해 노년기에는 80% 이상이 증상을 호소하는 걸로 알려져 있 다. 이들 질환은 상당 수준까지 진행된 다 음에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분에 대고 문지를 것. 이때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며 닦아낸다. 대부분의 사 람들은 치아만 닦는데 잇몸을 적절히 자극 하면서 칫솔질을 해야 치아 주변의 혈액순 환이 좋아진다. 플라크 및 각종 세균이 잠 식한 혓바닥도 닦아주어야 냄새가 나지 않 는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었을 때는 이 쑤시개 대신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 홈이 넓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 바른 식습관 및 칫솔질 잇몸 및 치아 건강에는 바른 식습관과 칫 솔질이 기본이다. 먼저 음식 중에서 당질을 포함한 캐러멜, 딸기잼, 크림, 젤리 등은 치아에 쉽게 달라 붙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산성 식품보 다는 우유, 치즈, 멸치, 생선 등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 밖에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음식인 다시마, 미 역, 콩, 녹황색 채소도 좋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는 오래 씹 을수록 이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섬유질 이 치아의 표면을 문질러 플라크를 제거하 고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 우엉, 당근, 시금 치 등 아이들이 기피하는 음식에 섬유질 이 많으므로, 색다른 모양과 레시피로 아 이들 취향에 맞게끔 조리해주는 걸 권한다. 녹차, 감잎차 등의 잎차에는 충치를 예방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물 대신 차로 입 안을 행궈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칫솔질만 잘해도 치주질환, 충치, 치석, 플라크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칫솔질은 치아와 칫솔모의 각도가 약 45 도가 되도록 해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부

■ 잘못된 구강 건강 상식 Q1 식사 후 껌을 씹으면 칫솔질을 안 해도 된다? 껌은 입안에 청량감만 줄 뿐 플라크 제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설 탕,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일 리톨 껌도 씹은 후엔 칫솔질을 해야 한다. Q2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건강에 나쁘 다? 불소는 어린이 치아 건강에 매우 좋다. 불 소의 양은 용법만 지키면 전혀 해롭지 않다. Q3 치아코팅을 하면 이가 썩지 않는다? 치아코팅(실런트)은 치아의 홈을 메워주 는 것으로 충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획기 적 예방법이다. 그러나 치아코팅을 해도 구강 관리 습관이 안 좋다면 충치는 언제 든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단미


여 . 행

THE UK LIFE

시카고에서 덴버까지~

미국 중부 제대로 즐기기① 2 일차

1 일차 윌리스 타워(구 시어즈 타워) 442m, 110층 높이의 북미 최고 층 사무용 빌딩이다. 1970년 8월 착공해 1974년 완공됐는데, 건 축주의 이름을 따 ‘시어스 타워’라고 불리게 된 이 건물은 2009 년 윌리스 그룹이 인수하며 이름을 바꿨다. 관광객들을 위한 초 고속 엘리베이터가 운영 중이며 103층 전망대에서는 시카고와 미시간 호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방이 투명한 유리창으 로 뚫려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포토존을 놓치지 말 것. 시카고 대학 캠퍼스 투 어 일명 ‘시카고 학파(신 자 유주의 학파, 시카고 대학 중심의 경제학자들 을 일컫는 말)’를 탄생시 킨 미국의 명문 사학으로 2011년 기준 87명의 노벨 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마 을 전체가 대학가를 형성 하고 있는데, 오바마 대통 령이 취임 전 시카고 대학 교 법과대학 전임강사 시 절 거주했던 ‘오바마 하우 스’가 새로운 명소로 꼽히고 있다.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 이 울려 퍼지는 록펠러 채플 역시 꼭 한 번 참석해보길 권한다. 밀레니엄 파크 당시 시장이었던 리처드 데일리가 버려진 철도 부지를 재건축해 만든 도심 공원이다. 9만9,000㎡의 넓은 공간 을 다양한 건축물과 조경 디자인으로 꾸며 시카고 역사상 최고 의 성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매 15분마다 사람 얼굴이 그 려진 LED 조형물에서 물을 내뿜는 크라운 분수와 30톤의 무게 를 자랑하는 조형물 클라우드 게이트(밀레니엄 빈) 등이 관광객 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그니피션트 마일 시카고 도심에 위치한 미시간 애비뉴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밀집돼 있어 ‘매혹의 1마일’로 불린 다. 유흥가로 알려진 러시 스트리트에서 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 진 곳에 위치해 있어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본격적인 미국 중부 투어가 시작되는 날이다. 끝없이 이어 진 길을 따라 달리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보고 있 노라면 방대한 미국의 영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체스터 시카고를 떠나 중 부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 목의 첫 번째 경유지는 미네 소타 주의 로체스터다. 19세기 중반 건설됐으며 지명은 뉴욕 주의 로체스터에서 따왔다. 세 계적 병원인 메이오 클리닉이 이 도시에 있어 관련 의료 산 업이 발달했고, 주변 농업 지대의 농산물 집산지로도 유명하다. 수폴스 영화 ‘늑대와 춤을’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진 이곳은 과거 인디언 수(Sioux) 족이 살던 지역으로 여전히 곳곳에서 이 들의 문화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수 족은 금광이 발견된 이후 백인들에게 쫓겨 강제 이주를 당했다고 한다.

3 일차 미첼 콘 팔레스 옥수수 벽화가 단연 눈길을 끄는 이 궁전은 애 초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그러다 중부 지역의 기름진 땅에 서 자란 옥수수들이 풍작을 이루자 사우스다코타 주의 아티스 트들이 건축물 내·외부를 옥수수로 장식 해 사람들을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의 공 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현재는 일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부로 매년 다른 컨 셉트의 외관 장식을 꾸미는데, 실내에 전시 된 전성기 시절의 사진도 흥미로운 볼거리. 쇼, 서커스 등 각종 축제와 스포츠 경기장 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월 드러그스토어 1931년, 약학을 공부한 테드 허스테드와 그의 아내 도로시가 이

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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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출발해 덴버까지 일리노이 주, 미네소타 주, 사 우스다코타 주, 와이오밍 주, 콜로라도 주 등 총 5개 주를 가로지르는 6일간의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곳에 정착해 작은 약국 겸 슈퍼마켓을 열었다. 하지만 좀처럼 손 님 구경을 하기 힘들었던 두 사람은 여행객들에게 얼음물을 무 료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유동 인구들을 끌어모았다. 점차 유 명해진 이곳은 사우스다코타를 거쳐 가는 모든 관광객들의 필 수 코스로 자리 잡게 됐다. 배드랜드 국립공원 그 어떤 생물체 도 살고 있지 않을 것 같은 황량함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목격할 것이다. 약 6천5백만 년 전 이곳은 바다였다. 이후 지형 변화를 통해 땅이 융기되면서 숲이 생기고 없어지는 과정이 반 복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 다양한 동식물의 화석과 퇴 적물들이 발견돼 지질학자들을 비롯한 생물학계의 큰 관심을 받 고 있는 곳이며, 더불어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속 화성으로 자 주 등장한다고 한다. 데빌스 타워 높이 386m의 주상절리 탑으로 국립 공원보다 보 호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테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미국 최초의 국립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데빌스 타워라는 이름을 갖 게 된 건 1875년. 지질조사국의 지리탐험대 리처드 어빙 닷지 대 령이 이 지방의 인디언들이 ‘나쁜 하느님의 탑’이라고 부르는 것 을 자신의 책에 ‘데빌스 타워’라고 의역하면서부터다. 지질학자들은 데빌스 타워가 약 6천만 년 전 화산 폭발에 의 해 생겨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화산이 폭발하고 나서 분출되 지 못하고 화도 속에 잔존하던 마그마가 식어 그 모양 그대로 굳 었다는 것. 또 당시 주변 지형은 대부분 셰일과 사암, 석회암, 이 암 등의 퇴적층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른 침식 작용으로 퇴적층은 깎여 나가고, 풍화에 강한 화성암만이 남아 지상으로 드러나 지금과 같은 장관을 연출하게 됐다는 것이 이 들의 설명이다. 반면 여러 인디언 부족들은 주 상절리의 형태가 마치 곰이 발톱 으로 할퀸 자국과 비슷한 점을 이 유로 먼 옛날, 거대한 곰에게 쫓기 게 된 7명의 소녀들이 데빌스 타 워로 도망을 쳤고, 그 안에서 구원 의 기도를 했더니 땅이 솟아올라 소녀들을 보호했다고 믿고 있다. 레이디 경향


생 . 활 / 여 .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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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영양 크림, 손에 바르지 마세요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얼굴용 크림을 구 입해 손에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얼굴용 크림은 손 보습 효과는 오히려 떨어 진다.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핸드 크림이 더 좋다. 그 이유는 이렇다. 얼굴용 화장품에는 세라 마이드, 히아루론산 같은 고급 보습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 은 피부에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데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 껍기 때문에 보습 성분이 피 부 속으로 빨리 스며들지 못 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손으로 물건 을 만지거나 다른 활동을 하 면 보습 성분이 스며들기 전 에 닦여 없어지기 쉽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손에는 스며

드는 보습 성분보다는 피부 표면에 보호 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성분( 유레아, 페트롤라툼 등)을 바르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은 "이런 성분은 고가의 제품 보다는 슈퍼마켓 등에서 살 수 있는 저렴 한 크림에 많다"고 말했다. 핸드크림은 적당량을 손바닥에 짠 뒤 손 가락 사이·끝까지 고루 발라 주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 은 "핸드크림을 잘 바르면 습진·한포진 등을 어느 정 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 다. 손이 너무 건조해서 살 갗이 갈라진다면 핸드크림 을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 도 분량으로 짜서 손에 듬뿍 바르고, 10~15분 정도 일회 용 위생장갑을 끼고 있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화병' 앓는 중년 여성… '남편, 시댁' 때문에 중년여성이 화병을 앓는 원인은 남편과 시댁 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화병 임상진료지침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4년에 걸쳐 화병환자 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해 온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경희대 김종우 교수가 책임연구 자로 나서 16개 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했 으며, 화병의심환자 151명 중 화병진단자 93명 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화병환자 중 남성은 11.8~23% 에 불과했다. 이 외에는 대부분이 40~50대 중 년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들은 자신 이 화병을 앓는 가장 큰 이유로 '남편'을 지목했

다. 이어 '시댁'과 '경제문제' 등의 순이었다. 환자들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복수응 답)으로 ▲가슴이 답답함(85명) ▲두통(75 명) ▲가슴 두근거림(73명) ▲잦은 한숨(72 명) ▲건망증(68명) ▲어깨 혹은 뒷목 통증 (64명) 등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 눈이 피 로하다거나 어지럽다는 환자는 각각 54명, 51명이었다. 화병은 '울화병(鬱火病)'의 준말로 없어지지 않은 분노가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후 군이다. 주로 40~50대에서 나타나지만 만 성적인 분노를 억제한 결과이므로 뚜렷한 발병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영국생활

1일 1식? "하루 5끼 먹는 게 살 빼는데 도움" 매일 다섯 끼를 먹는 게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침, 점심, 저녁에다 가볍게 두 번 먹어주는 게 좋다는 것이다. 반면 끼니를 거르는 것은 체중을 늘리는 결과를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핀란드의 이스트핀란드 대학 연구팀이 4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관찰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엄마의 뱃 속에 있을 때부터 16세 때까지를 추적 관찰 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의 생활습관, 체중, 좋 아하는 음식, 하루에 얼마나 자주 먹는지, 부 모의 체중 등 유전적 요인까지 세밀히 기록했 다. 분석결과 세 차례 '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두 번 더 가볍게 먹은 아이들은 체질량지수 가 낮은 편이었다.

다섯 끼니를 먹은 아이들은 부모가 비만인 경우에도 체질량지수가 낮았다. 반면 아침을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아이들은 체 질량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중 식사 패턴이 어린 시절의 비만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며 심지 어 유전적 요인들보다 비만에 더 영향을 미 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앤느 야스켈라이넨 교수는 "어 린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찍부 터 가족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 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 는 '국제 비만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렸으 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커플들이 듣기 싫은 말 1위… "아직도 좋아?" 미혼 커플에 대한 재미 난 조사 결과 두 가지가 나왔다. 첫 번째는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커플들이 주위로부터 듣기 싫은 말 에 관한 것이다. 결혼정보 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 혼남녀 900여명을 대상으로 '커플들이 듣기 싫 은 말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언제 결혼해? 결혼 하 긴 할꺼야?'(40.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 태기 온 적 없어?'(29%), '아직도 좋아? 정으로 만나지?'(17.7%), '헤어질 때 되지 않았니?'(12.9%)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아직도 좋아? 정으로 만나지?’(37.8%)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언제 결 혼해? 결혼 하긴 할꺼야?'(29.7%), '헤어질 때

되지 않았니?'(20.1%) 등이었다. 한편 커플이 깨진 뒤 한 행동 중 최악의 꼴불 견은 남녀 모두 '취중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미혼 남녀 2000 여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최악의 꼴불견'에 대 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술에 취해 전 화·문자 한 일'을 남성은 40.4%, 여성은 37.3% 가 1위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취중 전화'에 이어 '페이스북, 카 카오톡 등 다양한 경로로 헤어진 사람의 근황 살펴보기'(31.8%),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진 연인 험담 및 직접적으로 욕설 퍼붓기'(20.3%), '이성 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기'(8.46%)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 기'(28.3%), '이성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 기'(16.5%) 등이었다.

전문 수학 학교가 열립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은 수학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16-19세 학 생들에게 도전과 보람을 제공합니다. 비 전있는 우리 수학대학은 상위권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수학 전문 대학입니다. 수학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킹스 칼 리지 런던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이 혜택을 통해서 학교에 재학하 는 동안 교육과 인생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수학대학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워터루 캠퍼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킹 스 칼리지 런던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학업 을 도와줄 수 있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멘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A-level 과목인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Physics 과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과학, 경제, 철학, 영어 (외국어) 과 목도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과목들을 통해서 학생들은 논리적이며 확신을 가지고 토론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흥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무되어 개 별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개 발하게 되고, 현대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석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2014년 9월 입학에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킹스 칼리지 런던 의 수학대학은 최적의 학교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창의적인 환경과 다양한 아 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수학대학은 최고의 대학교에서 공 부할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최고의 제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즐기는 열정적인 수학자 입니다. 2007년부터 Highgate School의 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Highgate School에 재직하는 동안 지역에서 능력 있는 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척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공 립학교와 사립학교에서의 모든 경험을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오픈 이브닝이 9월 27일, 10월 16일, 11월 12일에 개최됩니다. 11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의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수업참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kcl.ac.uk/mathsschool)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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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갖고 싶은 여성, 아침을 든든히 먹어라 아침을 든든히 먹는 것이 여성의 생식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저녁 보다는 아침 식사에 더 정성을 들이 라는 얘기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헤브루 대학 연구팀이 임신 장애를 겪고 있는 60 명의 여성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25~39세의 이들 여성을 12 주간 실험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에게 하루에 1800칼로리의 열량을 섭취토록 했 는데 이들 중 절반에게는 아침을 든 든히 먹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저녁을 든든히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에 높은 열량의 식사를 한 이들 의 생식능력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그룹은 글로코 스와 인슐린 저항성은 8% 감소했고 생식능력을 막는 안드로겐 테스토스 테론의 수치는 50% 떨어졌다. 반면 저녁을 든든히 먹은 그룹에서는 아 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렌 프로이 교 수는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중 요지만 특히 이를 어느 때에 먹느냐 는 것이 여성들의 생식능력에는 더 욱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해주는 결 과"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임상 과학(Clinical Science)' 저널에 실렸으 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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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은 임신부의 날… 임신부에 좋은 음식들 10월 10일은 ‘임신부의 날’이다. 임신부는 자신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 임신전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식약 처는 “임신부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나 당류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 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며 엄마와 아기 건강 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했다.

1. 곡류=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포도당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성분이다. 건강한 영양관리를 위 해 정제된 곡물보다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통 곡물로 만든 곡류 음식이 좋다. 2. 고기, 생선, 계란, 콩류=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품들이다. 우리 몸의 살과 피를 만들 어주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임신 기간 중 태아 의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3. 채소=채소에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 체를 조절하는 주요 영양소다. 생활에 활력을 불 어넣어 피곤하지 않도록 해주며, 임신부의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채소는 식이섬유, 비타민 C 등 다양한 비타민 및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체중감소 및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 다. 임신 중의 여성은 매일 1회 이상 녹황색채소 를 먹고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도 자주 섭 취하는 것이 좋다. 4. 과일=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무기질 그리 고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나 채소와는 달리 당분이 많아 과다 섭취시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 다. 과일의 식이섬유 또한 변비 해소에 좋으며, 붉 은색이나 황색의 과일에는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항균, 항암 작용을 하는 폴

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5. 우유, 제품류=우리 몸을 구성하는 칼슘과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특 히 태아의 뼈와 이를 만들고 튼튼하게 해준다. 6. 유지, 당류=사람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 와주고, 체온을 유지해 준다. 음식 조리 시 많 이 첨가되므로 별도로 먹지않아도 된다. 특히 당류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호두, 아몬 드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견과류는 자주 먹는 게 좋다.

산후우울증… 원인도 해결도 모두 남편? 출산을 경험한 여성 네티즌 중 상당수가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다운되고 눈물이 많아지는 등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 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 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 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 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 래하는 질환으로 상당수의 산모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후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론 응답자 의 31.5%가 육아와 가사에 무심한 남편이라

대답하였고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 돌보기가 27.8%, 출산 후 달라진 몸매와 피부 22.4%, 극 심한 수면부족 18.3% 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 이 되었던 것은 응답자의 23.4%가 남편의 배려 와 따뜻한 관심이라 대답해 남편의 역할이 아 내의 산후우울증을 악화하거나 또는 치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극복하는 방법으론 비슷한 상황에 처한 친구와 폭풍수다 17.9%, 맛있는 음식 먹 기 14%, 드라마와 영화 보기 10.5%, 모유수유 로 인한 아이에 대한 애착과 모성 증가 10.4%, 혼자 외출해서 기분전환하기, 영화, 쇼핑 등 10.2%, 임신 중 피했던 일 하기(파마, 염색, 네 일아트 등) 5.7%,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4.8%, 원데이 클래스 같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수 업 듣기 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의 기간은 1년 이상이란 응답자 는 24.5%에 그쳐 대부분의 산모가 1년 이하의 발병 기간을 겪었고 '남편 또한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엔 21.2% 그렇 다라고 대답했다.


뷰 .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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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고? 걱정하지마! 변신 가능하니.

인을 유지하는 비법도 소개했다.

연예인들의 셀프 메이크업의 달인 등극 중국의 명물 팬더를 연상케하는 눈화장 을 한 ‘팬더녀’가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팬더 눈화장을 하게 된 이유 에 대해 ‘팬더녀’는 눈이 커보이고 싶은 욕 망으로 메이크업이 날로 과도해졌다고 밝 혔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은 매력적인 눈 매를 위해 아이 메이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모델 장윤주, 김연아, 가인, 소희, 박보영, 씨엘 등은 순정만화 속에서 나온 듯한 크 고 동그란 눈망울 대신 쌍커풀이 없는 개 성 있고 매력적인 눈매로 남심을 사로잡 은 대표적인 여성들이다. 이들은 성형 메 이크업으로 홑꺼풀로도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고? 걱정하지 마라! 성형 메이크업으로 무한

걸그룹 2NE1 공민지는 셀프 메이크업으로 등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한 사 진 속 공민지는 짧게 다듬은 커트 머리와 스 모키 눈화장을 하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공민지는 처음 도전하는 화장에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자신의 눈 크기를 배로 커보 이게 하는 아이라인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권미진도 얼굴 한쪽만 메이크업 사 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장하지 않 은 왼쪽 얼굴과 화장한 오른쪽 얼굴은 눈 크 기, 주근깨 양, 눈썹 모양 등에서 확연한 차이 를 보여 메이크업의 효과를 톡톡히 알 수 있다.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는 ‘스모키 메이크업’ 이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가인은 “눈이 작은 것이 콤플렉스여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길게 뺀 아이라인을 시도했는데 생각 외로 다 들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 후로 눈꼬 리를 일자로 길게 그리는 나만의 아이라인을 그리는 법을 완성하게 됐 다”고 털어놨다. 또한 “평소에는 그리기 쉽고 자연스러운 펜슬 타 입 아이라이너를 쓰지만 잘 번지는 단점이 있어,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사 용한다”고 말하며 아이라 ◆개그우먼 권미진의 반쪽 메이크 업(좌), 2NE1 공민지가 공개한 셀프 메이크업(우)

매력적인 눈매 비법? 어렵지 않아~ 작은 눈매를 커보이게 하는 아이 메이크업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쌍커풀이 있는 사람 들보다 아이라이너 두께를 조금 두껍게 그려 주는 것이다. 눈을 떴을 때 라인이 살짝 보일 만큼 칠해주면 선명한 눈매로 연출 가능하다. 라인을 그리기 전, 먼저 베이지 톤의 섀 도를 눈두덩에 발라 눈가의 유분과 피부 색을 보정한다. 이때 눈이 부어 보이지 않 도록 베이스를 자신 의 스킨 톤에 맞는 색상으로 고른다. 브 라운 컬러 혹은 실버 컬러 아이섀도를 넓 게 펴바르고 범위를 좁혀가며 눈 끝 라인 에 갈수록 점점 진하 게 그라데이션한다. 눈두덩에 골고루 펴 발랐다면, 리퀴드나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을 떴을 때 라이 너가 살짝 보이는 정도까지 더욱 또렷한 눈매 로 표현할 수 있다. 라이너 위에 라이너와 비 슷한 컬러의 섀도를 살짝 덧발라준다면 아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으며, 눈이 쳐 진 타입이라면 눈꼬리가 살짝 위를 향하게 그 려주면 된다. 언더라인은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듯 얇게 연출하고 눈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두꺼워지도록 해 윗부분의 아이 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특히 눈 앞머리를 둘러싸듯이 하이라이 트 컬러를 발라주면 눈이 더 커보이는 효과 가 있다. 이후 마스카라와 뷰러를 이용해 길 고 아찔한 속눈썹까지 완성하면 아이메이크 업이 완성된다. 로라메르시에 한현종 메이크업아티스트는 “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라인을 그릴 때, 라 인만 따라가 꼬리모양으로 끝을 닫는데 그러 면 오히려 눈이 작아보일 수 있다. 눈의 점막 가운데부터 일자로 그려서 눈 끝선과 맞춰주 는 아몬드 형태로 만들어준 후, 점막과 속을 채 우면 눈이 쏙 들어간 것처럼 보이고 더 또렷해 보인다”라고 아이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했다. 출처 | 뷰티한국


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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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1. 튀긴 파채 버섯구이 재료 표고버섯 4개, 새송이버섯 3개, 대파 2대, 마늘유 3 큰술, 튀김 기름 1/2컵, 녹말가루 약간, 고추간장소스(간장 2큰술, 다진 홍고추·올리브유·레몬즙 1큰술씩, 다진 청양 고추·쌀조청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 기둥 끝만 약간 썰어낸 뒤 도톰 하게 슬라이스하고 새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 다. 2 대파는 5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녹말가루를 살짝 입혀 달군 튀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3 볼에 분량의 고추 간장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4 ①의 버섯에 마 늘유를 발라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④의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켜켜이 담고 ②의 튀긴 파 채를 소복하게 올린 뒤 ③의 고추 간장소스를 끼얹는다.

2. 돌솥 버섯덮밥 재료 다진 쇠고기 150g, 양송이버섯 3개, 팽이버섯 1봉, 배 추김치 8장,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밥 3공기 만드는 법 1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 부분의 껍질을 벗겨 0.5×0.5cm 크기로 썰고 팽이버섯은 1cm 길이로 썬 다. 2 배추김치는 잎을 제외하고 줄기 부분만 준비해 양 념을 훑고 송송 썬다. 3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①의 양송이버섯과 팽이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낸다. 그 팬에 다 진 쇠고기를 넣어 뭉치지 않게 풀어가며 살짝 볶는다. 4 돌솥 안쪽에 남은 참기름을 바르고 밥을 담은 뒤 ③의 버 섯과 쇠고기, ②의 배추김치를 돌려 담고 깨소금을 뿌린 다음 센 불에 올려 밥을 뜨겁게 데워 그대로 상에 올린다.

3. 팽이버섯 생면볶음 재료 생면(혹은 칼국수 면) 250g, 팽이버섯 1봉지, 겨자 잎 50g, 소금 약간, 포도씨유 1큰술, 버섯 양념(송송 썬 쪽파 1큰술, 고춧가루 1/2작은술, 간장·참기름·깨소금 1작은술 씩), 면 양념(간장·굴소스·맛술 1큰술씩)

가을 버섯으로 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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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식탁

만드는 법 1 생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 2 팽이버섯은 3cm 길이로 썰고 겨자 잎은 곱게 채썬다. 3 볼에 ②의 팽이버섯과 겨자 잎을 담고 버섯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4 ①의 생면에 면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뒤 포도씨유를 둘러 달군 팬에 넣어 볶아낸 다음 그릇에 담고 ③의 팽이버섯 겨자잎무침을 소복하게 올린다.

4. 버섯꼬치 재료 양송이버섯 5개, 새송이버섯·표고버섯 3개씩, 느타리버섯 100g, 양배추 1/4통, 피망 1개, 간장 마늘소스(간장·청주·맛술 3큰술씩, 다진 마늘·물엿·카놀라유 1큰술씩), 대나무 꼬치 10개 만드는 법 1 양송이버섯은 갓 부분의 껍질을 벗겨서 2등분하고 표고버섯은 4등분한다. 2 새 송이버섯은 세로로 반 가른 뒤 가로로 3등분하고 느타리버섯은 3cm 길이로 썬다. 3 양배추 와 피망은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완 전히 턴다. 4 볼에 분량의 간장 마늘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5 대나무 꼬치는 끓는 물에 넣어 살짝 소독한 뒤 찬물에 식히고 물기를 닦는다. 6 대나무 꼬치에 ①, ②의 버섯을 번갈아가며 끼운 뒤 ④의 간장 마늘소스를 발라 석쇠에 올려 앞뒤 로 굽는다. 7 ⑥의 버섯꼬치를 접시에 담고 ③의 양배추와 피망에 간장 마늘소스를 뿌려 곁들인다.

5. 버섯 바지락찜 재료 바지락 500g, 마른 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1봉, 대파 1/2대, 마른 홍고추 1개, 마늘 5톨, 쌀뜨물 2컵, 청주·맛술 2큰술씩,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바 락바락 문질러 씻는다. 2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짜 채썰고 팽이버섯은 2cm 길이로 썬다. 3 대파와 마른 홍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채썬다. 4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청 주, 맛술, 국간장과 ①의 바지락을 넣어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인다. 5 ④의 바지락 국물 은 면포에 거르고 바지락은 물에 한 번 헹궈 이물질을 씻는다. 6 냄비에 ⑤의 바지락 국물을 붓고 ②의 표고버섯과 ③의 마늘, 마른 홍고추를 넣어 끓인다. 7 ⑥에 ⑤의 바지락을 넣고 한 소끔 끓인 뒤 ②의 팽이버섯을 넣고 ③의 대파를 넣어 끓인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출처 | 메종


라 . 이 . 프

40 2013년 10월 17일 (목) 가브리엘 샤넬

"여러 남자를 만났지만 일보다 사랑한 것은 없었다" ①소녀 소녀는 수녀원에 딸린 고 아원에서 자랐다. 소녀는 그러나 그 속에서도 아름 다움을 찾아냈다. 로마네 스크 양식의 순수함만 남 은 금욕의 세계. 종교의식 과 의복, 검은색과 흰색, 유 색 보석은 가브리엘 샤넬 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시 절 싹튼 미적 감수성은 훗 날 샤넬 여사의 가방이 되 고 옷이 되고 시계가 된다.

②코코 스무 살 무렵부터 가브리엘 샤넬은 낮엔 옷 을 만들고 밤엔 노래를 부르며 생활했다. 이 때부터 그녀는 '코코(Coco)'라는 별명으로 불 렸다. '누가 트로카데로에서 코코를 보았는가' 라는 노래를 자주 불렀기 때문이다. 가브리엘 은 이 별명을 두고 훗날 사람들에게 "아버지 가 어린 시절 날 불렀던 애칭"이라고 지어서 말하기도 했다.

③연인 샤넬은 부유한 장교 에티엔트 발상과 만나 면서 사교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두 번째 연 인은 영국의 세련된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보 이 카펠. 카펠은 샤넬에게 문학과 동양 문화, 고급 취향의 세계를 열어 보였고, 샤넬이 도 빌에 자신만의 첫 부티크를 열 수 있도록 돕 기도 했다. 카펠은 샤넬이 일생 가장 사랑했 던 남자였다. 행복은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 다. 카펠이 자동차 사고로 숨을 거둔 것. 코

코 샤넬은 처음이자 마 지막으로 사람들 앞에 서 눈물을 흘리며 말한 다. "나도 함께 죽을 게 아니라면, 우리가 함께 시작한 것들을 마무리 지어야겠죠." 이후에도 샤넬은 디미트리 대공, 웨스트민스터 공작 등 과 연애를 한다. 그리고 이들과의 만남에서 얻 은 영감으로 새로운 컬 렉션을 발표한다. 샤넬 의 시계가 연인의 것을 빌려 쓰던 것에서 시작됐듯, 샤넬의 영감 의 시작은 언제나 연인과의 눈맞춤이었다.

④마드모아젤 샤넬은 평생을 홀로 살았다. 그녀는 여러 남자를 만났지만, 결국 자신의 일보다 사랑 하는 것은 없었다고 훗날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는 철저히 맨손으로 시작했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야 했 다. 그녀는 여성을 해방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해방한 사람이기도 했다. 거 추장스러운 건 몸에 걸치지 않고 살았다. 옷은 잘라냈고, 가방엔 끈을 달았고, 시계 는 손목에 찼다. 필요하다면 군복과 남성 복에서도 영감을 빌려왔다. 삶은 그녀를 종종 배반했지만, 그녀는 삶을 끈질기게 살아냈다. 그녀가 숨을 거 둔 1971년 1월 10일은 일요일이었다. 그녀 가 일하지 않고 보낸 유일한 일요일이었 다.[조선일보]

금전 문제, 참고 기다릴수록 현명한 결정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하다 보니 싫증도 쉽게 내고 원하는 것은 즉각 적으로 얻으려는 인간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내'라는 개념이 박멸할 위기에 처 한 것이다. 하지만 인내는 인간에게 필요한 자질이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교 경영대 학원 연구원들에 따르면 기다림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금전과 관련한 일에 보다 지 혜로운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학술저널 '조직행동과 의사결정 프로세스' 에 실린 이 연구에 참여한 에일렛 피시바 흐는 "사람들은 기다림을 감수할 때 얻고자 하는 대상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 다"며 "대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 인내 심도 아울러 상승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들의 실험 참가자들을 3그룹 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 참가자들에게는 3일을 기다려 50달러를 받 거나 23일을 기다려 55달러를 받는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또 두 번째 그룹에게는 30일을 기다려 50달러를 받거 나 50일을 기다려 55달러를 받는 선택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또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과 동일한 선택권을 부여하되, 단 선택을 할 때 까지 며칠을 더 기다리도록 했다. 연구원들 은 세 번째 그룹 참가자들을 27일 동안 기 다리게 한 후 연락을 취해 둘 중 하나를 택 하라고 했다. 즉 세 번째 그룹은 27일이 지 났기 때문에 3일 후 50달러를 받거나 23일

후 55달러를 받는 선택권이 주어진 것이다. 실험결과 첫 번째 그룹의 31%, 두 번째 그룹의 56%가 55달러를 받기 위해 좀 더 기다리는 선택을 했다. 반면 세 번째 그룹 은 무려 86%의 참가자가 좀 더 기다리는 일을 택했다. 이 같은 실험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세 번째 그룹 참가자들의 경우 이미 27일이 나 기다렸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도 상관 없다는 판단으로 더 많은 비율의 참가자들 이 오래 기다리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 인다고 설명했다 피시바흐는 "사람들은 미래보다 현재를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며 미래에 더 많은 돈 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돈을 받는 방법을 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다 림의 과정을 거친 경우 기다림이 더 큰 보 상을 가져온다는 이치를 깨달아 기다리는 인내 끝에 더 큰 돈을 획득할 수 있는 현명 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영국생활

대학생 알바 뛰면 성적 얼마나 떨어지나 봤더니 '반값등록금' 논란 과정에서 비싼 등록금 마 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 르바이트 때문에 성적이 나빠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 문제가 자주 도마에 올랐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학업 성과에 실제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 목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신동준 연구원이 기 관지 'The HRD Review'에 실은 보고서에 따 르면 일자리 경험별 대학 성적(4.5 점 만점)은 교외 일자리 근로자가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일을 하지 않은 학생의 성적 평 균은 3.63점이었고, 조교 등 교내 일자리 근로자는 3.7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학교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 생들보다 성적이 나쁘다는 통설이 객관적인 숫자로 확인된 셈이다. 대학 수업 외 전공공부와 영어공부의 총 공 부시간을 보면 교외 일자리 근로자의 공부시 간이 일주일 평균 8.4시간으로 가장 낮았다. 교내 일자리 근로자의 경우 11.3시간으로 가 장 높았다. 일을 하지 않은 학생의 공부시간 은 9.9시간으로 중간에 위치했다. 일자리 경험 여부에 다른 수업태도(5점 만 점)를 비교해 보면 교내 일자리 근로자 3.77 점, 교외 일자리 근로자 3.61점, 일을 하지 않 은 학생 3.72점으로, 이 또한 교외 일자리 근 로자 점수가 가장 낮았다. 월 평균 가구소득별로 살펴보면 일을 하지 않은 집단의 가구소득(395만6000원)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교내 일자리(375만원), 교외 일자리(344만6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경험 비율은 학자금 대출 경 험이 있는 학생(46.8%)이 그렇지 않은 학생 (34.7%)에 비해 12.1%포인트나 높았다. 시간당 소득은 교내 일자리(6642원)가 교외 일자리(8774원)의 4분의 3 수준이었다. 그러 나 일주일 근무시간을 비교해 보면 교외 일 자리(35.4시간)가 교내 일자리(16.2시간)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신 연구원은 "대학생들이 재학 중에 학업과

일자리를 병행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고 이는 학업 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 능성이 크다"며 "또한 경제적 수입만을 목적 으로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를 지속한다면 학 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진로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분석 결과를 보면 교내 일자리 그 룹의 성과가 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 대학생들의 학업과 경제적 도움을 동시에 해 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교내 일자리가 더욱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분석은 직능원에서 실시하는 한국교육 고용패널 조사의 8차년도(2011년) 조사 자료 중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1781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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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68호

41

하늘기관으로서의 교회 교회는 이 땅에 세워진 하늘기관입니다. 이 단 순한 진리에 사람들은 반기를 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질문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하늘기관이면 하늘기관으로의 향기가 나야하 지 않을까? 그 향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하 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다른 교회를 이야기함 이 아니라 내가 몸담고 땀 흘려 목양하고 있는 교회를 모델삼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소 비 판적으로 느껴지는 글을 쓰는 것은 교회를 비 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숨기고 싶은 비밀의 옷 을 벗어 던지고 스스로에게 건강검진을 받기 위 한 것입니다. 건강검진을 하는 이유는 판단이 나 비판의 목적이 아니라 약함을 치유받고 건 강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저는 교회는 이 땅에 세워진 하늘기관이라 믿고 있습니다. 증거가 무엇인 가? 물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 말고 그 말씀이 사실임을 확증할 수 있는 검증을 요 구한다면 내가 몸답고 있는 교회가 그 증거라 고 말하고 싶습니다. 거룩해서가 아닙니다. 세 상에 내놓을 만한 위대한 영적인 업적이나, 사 회적 봉사활동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매 예배 시간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마치 마가다락 방에서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해서가 아닙니 다. 하나님의 황홀한 영광의 광채가 예배당을 감싸고 그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이 천상을 경 험하는 황홀한 영적인 체험을 해서도 아닙니다. 내 인생이 몸담고 있는 교회는 능력이 없습니 다. 교회 담장 밖으로 내보낼만한 모범적인 것 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목사인 저는 설교를 잘 하는 것도 아니며, 세상을 품을 만큼 인격적이

지도 못합니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할 것이 없 는 무능력하여 기도하기 위해서, 설교한 편을 위해서 몇 날의 밤을 지세워야 하는 지극히 평 범한 목사일 뿐입니다. 교회 의 멤버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이주민입니다. 어떤 이는 비 자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으며, 집이 없어서 매년 이 사 준비를 해야하는 가족들 도 있습니다. 남들은 쉽게 들 어가는 대학의 문을 열기 위 해 온 성도가 울며 기도해야 할 수준입니다. 주일 예배 시 간에 연주되는 합주에 전문 음악인라면 낼 수 없는 잡음들이 들어가 있습 니다. 새벽예배는 두 세 겹씩 옷을 껴입어야 할 만큼 춥습니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고, 자랑 할 것이 없는 지극히 빈약한 교회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이 몸담고 있는 교 회는 분명 이 땅에 세워진 하늘기관이라 큰 소 리로 외칠 수 있습니다. 마치 다윗이 아둘람 동 굴에 숨어 있을 때 그를 찾아온 400명의 사람 들과 같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을 피해서 적진인 블레셋 가드로 숨어들게 됩니다. 가드는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곳 사람 들은 다윗의 출현으로 긴장을 합니다. 당연 그 의 소식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보고 됩니다. 아기스는 다윗을 부릅니다. 정치적으로 위협이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아기스 앞에 선 다는 것은 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위기상황입 니다. 그래서 다윗은 수염에 침을 흘리며, 문짝 에 자신의 몸을 긁으며, 마치 미친 사람처럼 행

동을 합니다. 아기스는 분노합니다. 미친 사람 을 이 땅에 내어 쫓으라 합니다. 다윗은 그렇게 도망하여 숨은 곳이 바로 아둘람 동굴입니다. 낮아진 자존감, 절망의 나 락에 떨어져 있는 다윗, 그 좁은 아둘람 동굴로 다윗 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사 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은 한 결 같이 세상으로부 터 버림받고 실패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다 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 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 에게 이르렀고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삼상22:1-2) 다윗은 실패한 사람들의 지도자가 됩니다. 마 치 아둘람 동굴에 모인 사람들은 버려진 인간 쓰레기장과 같았습니다. 지도자 다윗 뿐 아니 라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서는 어떠한 희망 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둘람 동굴은 마치 내 인생이 목양하는 교 회와도 흡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게 느껴 지는 어둠의 터널이었지만 그곳에서 세상을 비추는 빛이, 세상을 정화시키는 거룩한 소금 의 출발점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기관으 로서의 교회의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비록 세 상적으로는 무명인일지라도, 실패하고 좌절하 고, 때론 손가락질받는 냄새나는 삶을 사는 사

람들의 모여 있어서 아무도 그곳에 빛이 들 어올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눈은 그곳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교 회가 내가 목양하고 있는 교회의 내면적 모 습인 것입니다. 하늘기관으로서의 교회는 자전단체가 아 닙니다.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단체 또한 아 닙니다. 물론 교회는 그 일을 힘써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본질이 되어 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버림받은 사 람,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 생명이 없는 사 람에게 생명을 주며, 희망의 그림을 그리게 하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받았 기에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 게 해 주는 곳입니다. 어찌 보면 교회는 세 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들이 모여서, 미련 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하 나님의 말씀을 들어 세상을 지탱할 수 있는 영적 거장으로 성장하는 곳입니다. 진실로 그러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1장21 절 말씀에 이렇게 강조하게 됩니다. “하나 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 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 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교회는 이 땅에 세 워진 하늘기관입니다. 비록 빛이 흐릴지라 도, 냄새날지라도, 무명의 사람들이 옹기종 기 모여 삐거덕거리며 허덕일지라도 교회 는 하나님의 심장이 있는 하늘기관입니다.

박심원 목사 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담임 KCA 서기


방 . 송 / 연 . 예

42 2013년 10월 17일 (목) 하정우 "정경호 욕은 인간문화재 수준" 영화 ‘롤러코스터’가 지난 10일 CGV신촌아 트레온에서 육두문자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 최했다.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사상 초유의 육두문자 시사 회 컨셉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하정우 감독과 정경호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 습으로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 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이슈는 사회자나 감

독, 배우 그리고 관객에게 모두 욕이 허용됐 다는 점이었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한 관객은 “영 화 속 욕들이 상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하정우 감독은 “정경호가 워 낙 역할을 잘 소화해서 욕이 거북하게 들리 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경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하정우 감독은 “정경호의 욕 기술은 인 간문화재 수준이다. 만약 욕을 하는 데 에도 수료증이나 자격증이 있다면 수 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모든 게 하정우 감독에게 배운 거다” 며 응수해 시사회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 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 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 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오 오는 1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아빠 어디가' 해외특집 뉴질랜드 간다 '아빠 어디가' 팀이 해외 특집을 통해 뉴질랜 드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해외 특집 으로 이달 말 아빠와 아이들 뿐 아니라 가족 들 모두 함께 해 외 여행을 떠나 는 시간을 마련 한다. 최종적으 로 결정된 나라 는 뉴질랜드다. 한 관계자는 "5 박 6일 일정으로 떠나게 되며, 아

빠들과 아이들이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 이다. 아이들이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될 것"이 라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 주-김민국, 이 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 아, 윤민수-윤 후 등 다섯 아 빠와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영국생활

수지, 성준과 한밤의 데이트… 연인? 친구? 지난 6월 인기리 에 종영한 MBC ' 구가의 서'에서 주 인공 최강치(이승 기 분)는 여주인공 담여울(수지 분)을 422년간 기다리며 현대까지 사랑을 이 어 갔다. 그러나 현 실 속 수지의 곁을 지킨 이는 이승기가 아 닌 극 중에서 담여울의 호위 무사 곤 역을 맡았던 성준이다. 미쓰에이 멤버 수지(19·본명 배수지)와 모 델 출신 배우 성준(23·본명 방성준)의 한 밤 데이트 장면이 <스포츠서울닷컴> 카메 라에 단독으로 잡혔다. 지난달 2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압 구정동에 수지가 나타났다. 수지와 그의 친 구는 약속이 있는 듯 누군가를 만나러 택 시를 타고 서래마을로 이동했다.

근처 한 빌라에 들어간 두 사람은 얼마 지나 지 않아 은색 벤츠를 타고 다시 나왔다. 그의 차가 나오자 마자 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한 남성이 다가섰다. 187cm의 훤칠한 키가 눈길 을 끄는 이 남자는 바로 성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수지와 성준은 워낙 친한 사 이다. MBC '구가의 서'를 함께 찍은 이승기, 이 유비와도 자주 만나고 다 친하다"며 "종종 같 이 만나 밥 먹고 시간을 보내는 친분이 있다. 수지와 성준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밝혔다.

애교살 제거하니 윤아도, 한가인도 평범? 여배우 한가인과 소녀시대 윤아의 애 교살을 제거한 가상 사진이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 한가인-윤아 애교살 없으면?'이라는 제목 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한가인과 윤아의 얼굴에서 임 의로 애교살을 제거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 모두 예쁘다는 얘기를 듣고 있 지만, 애교살이 제거된 사진 속 모습은 다 소 평범하고 밋밋한 얼굴이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첫 내한' 저스틴비버 소감 "한국은 놀라웠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내한 공연 소감을 밝혔다. 10일 저스틴 비버는 내 한 공연 후 자신의 트위 터에 "Korea that was amazing. Thank u for the love. Shout out to my friend GD for coming out on stage tonight. They went crazy (한국은 놀라 웠다. 사랑에 감사드린다. 오늘 밤 함께 무대에 서 준 내 친구 지드래곤에 소 리쳐 달라. 그들은 열광했 다)"라는 글을 올려 지드래곤과 한국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All Around th World'로 화려 하게 시작된 공연은 'Take you' 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저스틴 비버는 "왓츠업 서울?(What's up 서울?)이라고 한국 팬들에 첫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뜨거 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catching feeling'의 애절한 무대에 이어 'One Time', 'Eenie Meenie', 'Somebody to Love'까 지 신나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 객들을 열광케 했다. 저스틴 비 버는 "한국에 와서 특별한 친구 들을 만났다"며 지드래곤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법, 故장자연 前대표·매니저 집행유예 판결 고 장자연의 전 소 속사 대표 김모씨와 매니저 유모씨가 집 행유예형을 각각 확 정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1 일 고 장자연을 폭 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 유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 매니 저 유모씨가 집행유예형을 각각 확정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1일 오후 고 장자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원

심과 같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명 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 유모씨 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 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하며 상고 기각했다. 한편 서울고법은 지난 2월 '장자연 문건'과 관 련해 조선일보사와 방상훈 사장이 "명예를 훼 손당했다"며 언론사·정치인 등을 상대로 제기 한 소송에서 "공익성과 상당성 등을 볼 때 위 법성이 없어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다만 "방 사장은 장씨 등과 관련이 없고 술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은 허위"라고 전제했 다. 이에 따라 조선일보 측은 "진실규명이라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상고하지 않고 민 주당 이종걸 의원 및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 표 등을 상대로 낸 다른 민·형사 사건들을 모 두 취하했다.

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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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CEO변신, 옥캣 캐릭터사업 본격 시작

옥택연이 CEO로 변신했다. 옥택연은 11일 오후 코엑스 컨퍼런스룸

에서 캐릭터 옥캣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캐릭터사업 시작을 알렸다. 옥캣은 옥택연이 데뷔 때부터 즐겨그린 고양이 캐릭터로 이미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해 사랑을 받았다. 캐릭터 옥캣은 이번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옥캣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 해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청된 팬들과 즐거운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진 옥택연은 자작곡 '옥캣송'도 공개했으며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교류했다.

주병진 모친상, 14일 '지병으로 별세' 방송인 주병진(54)이 모친상을 당했다. 14일 주병진의 어머니 고 서국선씨는 지병 을 앓다 이날 오후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주병진은 1977년 TBC 방송으로 데뷔, 1990

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성기를 이끌고, <주병진 쇼> 등 1인 토크쇼로 큰 인기 를 누렸다. 2011년 12년만에 방송에 컴백했으나 2012년 낮은 시청률로 자진하차 했다.

투애니원, 영국 한류상품 박람회 홍보대사 걸그룹 투애니원이 영국에서 열리는 한류 상품박람회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 투애니원이 11월 4일 부터 6일까지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Old Bilingsgate)에 서 열리는 '코리아브 랜드 한류상품박람 회 2013'(이하 KBEE 2013) 홍보대사로 선 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는 "투애니원 이 K-POP을 대표하는 여성 그룹으로 유럽 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홍보대사 로 선정했다. 투애 니원이 한국 영국 수교 130주년인 올 해 한류를 통한 양 국 젊은이들의 교류 와 화합을 위한 가 교 역할을 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설 명했다.


연 . 예

44 2013년 10월 17일 (목)

탐 크루즈의 3번째 부인 될 뻔한 사이언톨로지女 과거 신흥종 교 사이언톨로 지가 할리우드 탑스타 톰 크루 즈(51)의 신붓 감으로 낙점했 던 여성이 현재 미국 인기드라 마 홈랜드에 출 연하는 배우로 알려졌다. 최근 할리우 드 매체는 ‘드 라마 홈랜드’(HOMELAND)에서 무슬림 출 신 CIA 정신분석 요원 역으로 열연 중인 나 자닌 보니아덕(31)이 과거 크루즈의 3번째 부 인이 될 뻔한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나자딘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 크루즈와 인 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사이언 톨로지교의 신도였던 나자딘은 크루즈와 결 혼하라는 교주의 지시를 받았다. 이에 나자딘 은 사귀던 남자친구까지 차버렸지만 결국 ‘뜻’ 을 이루지 못했다. 나자딘은 “교주가 ‘지구를 구하라’라고 해 크 루즈와 짧은 로맨스를 가졌지만 헤어졌다” 면 서 “이후 그 벌로 화장실 청소를 하는 굴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녀는 2010년 사이언톨로지를 탈퇴 했으며 최근 할리우드 배우로 새 인생을 열 고있다. 크루즈와 관련된 나자딘의 이같은 주 장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에도 호주의 여성잡지 ‘우먼스 데 이’와 미국 잡지 ‘빌리지 보이스’는 노르웨이 여성 아네트 이레네 요한슨의 사연을 폭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과거 사이언톨로지의 신자로 영화배우를 꿈 꿨던 요한슨은 인터뷰에서 크루즈의 ‘신붓감 오디션’을 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기원이 외계인 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에 의 한 심리치료, 영혼윤회 등을 신봉하는 종교다.

리빙빙, 판박이 여동생과 블랙 & 화이트 자매 패션

영국생활

유부녀 임신 시킨 오웬 윌슨, 둘째 아이로 '구설수' 미국 배우 오웬 윌슨(44)이 유부녀인 자 신의 트레이너를 임신시켜 둘째 아이를 낳 을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스타 등 외 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3년 오웬을 처음 만난 캐롤라인 린드크비스트(41)는 지난 2004년 베벌리 힐스 성형외과 의사 리투 초프라 박사와 결혼했다. 이후에도 오웬과 알고 지내던 캐 롤라인은 오웬의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되 기도 했지만, 리투 박사는 이들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지난 5월29일 리투 박사와 이혼 신청을 한 캐롤라인은 변호사 없이 우호적으로 절 차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말리부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캐롤라인은 임신 6개월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임신 소식을 오웬에게도 알렸다

고. 아이는 내년 1월쯤 태어날 예정이다. 오웬은 아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캐롤 라인과 진지한 관계를 이어갈 생각은 없다고

오웬의 지인이 말했다. 오웬은 지난 2011년 1 월 당시 연인 제이드 듀얼과 첫 아들 로버트 (2)를 낳았으며, 출산 5개월만에 결별했다. 오웬의 대변인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미모의 에미넴 딸, '홈커밍 퀸' 등극 '딸바보'로 알려진 미국 래퍼 에미넴(41)의 딸이 홈커밍 퀸에 등극했다고 미국 연예 매 체 E!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4일 미 국 미시간주 클 중국 여배우 리빙빙(오른쪽)이 친동생 리쉐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10일 오후 베이징에서는 패션지 하퍼스바자 에서 주최하는 2013 바자 스타 자선의 밤 행 사가 개최됐다. 이 날 리빙빙은 자신과 꼭 닮은 외모의 매니저 이자 친동생인 리쉐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눈길 을 끌었다. 얼굴형부터 시작해 웃는 입 모양과 눈매까지 꼭 빼닮은 완벽한 미모의 자매였다.

린턴타운십 지역 치페와밸리 고교에서 에미 넴의 딸 헤일리(17)가 고교 축제 여왕인 홈 커밍퀸에 선발됐다. 딸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주목받지 않 도록 에미넴은 학교 건물 안에서 이 모습 을 지켜본 것으로 알 려졌다. 외신들은 헤일리가 홈커밍 킹과 함께 있 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른 학부모는 "그 는 딸이 자랑스러운 아빠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마이클 더글라스, "구강암은 거짓말이었다" 폭로 마이클 더글 라스(69)가 구 강암(Throat Cancer)에 걸 린 사실이 " 거짓말 이었 다"고 폭로했 다. 구강암이 아니라 대신 '설암(Tongue Cancer)'이었 다는 것. 미국의 피플 닷컴은 지난 2010년 8월 마이클 더글라스가 구강암 4기라고 발표했을 때 세계가 충격에 빠졌으나, 최근 마이클이 '진실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마이클이 사무엘 잭슨과 함께 출연

한 영국의 토크쇼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실제로 구강암이 아니라 설암과 싸워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쇼에서 "당시 영화 '월 스트리트' 홍보 투어 전인데, 투어를 포기할 수 도 없었고 기분은 언짢았지만, 사람들에게 '암 에 걸렸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클에 따르면 자신의 혀에서 호두만한 종양을 발견한 의사가 마이클에게 큰 기자회 견을 앞둔 전날 자세한 암예후 진단에 관해 발설하지 말도록 권유했다는 것. 마이클은 "의사가 단지 구강암이라고 말하 라고 했다"고 설명하며 "만약 설암 수술을 해 야한다고 하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전했다는 것. 당시 수술하면 마이클은 턱과 혀의 일부를 잘라내야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지난 6월 자신의 암이 오 럴 섹스로 인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겼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주윤발, 재테크의 달인 등극 "개인 자산만 1400억"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저우 룬파)이 재테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의 재산 은 무려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이 보유중인 개인 자산을 합하면 10억 홍콩달러( 한화 약 1천380억원)이다. 주윤발의 이 같은 재산은 아내 천루이롄의 관리 덕분으로 천씨는 1990년대부터 홍콩의 호화주택 및 땅투기 등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산을 불렸다. 현재 주윤발 부부는 홍콩의 8곳에 빌라와 저택 등을 보유 중이다. 땅값이 비싼 홍콩이 기에 이들 주택의 시가만 합쳐도 10억 홍콩달 러에 달했다.

단순히 부동산 투 기만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니었다. 세계적인 톱스타지 만 주윤발은 대중교 통을 이용하는가 하 면, 직접 시장을 가 서 생활용품을 사는 등 검소한 삶을 살 고 있다. 어린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중학교 를 졸업한 뒤 온갖 아르바이트 등을 했던 그는 이 처럼 모은 재산을 사후에 사회에 환원할 것 이라는 뜻을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1068호

45

"영암 F1 최악…러브호텔에서 재우고" 외신 혹평 지난 4일 개막해 6일 막을 내린 전남 영 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해 해외 언론 이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한국에서 열린 그 랑프리는 빈 관중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대 회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가디언’은 이 보도에서 “대회 개최 한 달 전까지 입장 티켓이 100장밖에 팔리지 않았 다는 이야기도 있다”면 서 “관객 없이 달리는 건 슬픈 일이다. 팬들이 없다 면 스포츠는 성립되지 않 는다”는 ‘맥라렌’ 소속 젠슨 버튼의 이야기 를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 장소와 숙박 환경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개최지 영암은 서울에서 400km나 떨 어진 곳에 있는 인구 6만 명의 작은 마을 이다. 철도도 제대로 놓아져 있지 않다”며 “기차역이 있는 인근 목포의 숙박 시설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곳 대부분은 이른바 ‘ 러브 호텔’이다. 정비 관계자와 해외 언론 은 ‘러브 호텔’의 투숙을 강요 당한다. 침 대가 핑크빛으로 수 놓아졌고 침대 옆 서 랍에는 성경 대신 섹스 매뉴얼이 들어 있 다. 음료수 자판기 옆에는 성인 용품 자판 기가 놓여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해서도 지적했 다. 2010년부터 대회를 개최했지만 서킷이

여전히 미완성이고 레이스 도중 불이 붙은 머 신을 가정용으로 추측되는 소화기로 진화하 는 모습까지 비난의 대상이 됐다. ‘레드불’ 소속 마크 웨버는 ‘스카이 스포츠’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대

회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암에 서는 이런 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은 ‘DP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들었다”고 전 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7년 연속 전 남 영암에서 열리기도 합의된 F1은 7년 동안 개최권료(4,297억 원)와 텔레비전 중계권료 (1,398억 원) 등 총 5,695억 원을 포뮬러원 매 니지먼트(FOM)에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 다. 대회 개최로 한해 1조 2천억 원의 직간접 적인 경계 파급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2010년 첫해 725억 원 적자를 낸 것을 시작으 로 2011년에 610억 원, 지난해 386억 원 등 총 1721억 원의 적자가 쌓인 상황이다.


스 . 포 . 츠

46 2013년 10월 17일 (목) 포옛 감독 "영어 배워라" 기성용-지동원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옛 감독이 모든 선 수들이 영어로 말을 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포옛 감독이 선수단에 영어 공부를 주문한 이유는 의사소통 단절을 없애기 위해서다. 파 올로 디 카니오 전 선덜랜드 감독의 경질 이 유는 성적 부진이다. 그러나 경질 과정에서 선수단과의 불화가 생겼고, 커뮤니케이션 과 정에서도 큰 문제가 생긴게 밝혀졌다. 13개국 의 다국적 선수단이 모인것도 원활한 의사소 통에 큰 걸림돌이 됐다. 그래서 자신이 선수 시절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해답을 내놨다. 포옛 감독은 "내가 첼 시에 합류했을 때 당시 주장이었던 데니스 와

이즈가 외국 선수들은 모두 영어를 공부하 라고 주문했다. 그는 모든 선수단이 같은 언어를 사용해야 팀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 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옛 감독은 "당시에 는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옳았다. 영어로 대화를 나눈 이후 가 족들끼리도 만나고 팀이 하나로 모이기 시 작했다. 그의 선수 경력 중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선덜랜드 선수단이 워낙 다 국적으로 이뤄져있어 의사소통에서 소외 되는 선수가 분명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또 이를 통해 라커룸에 파벌이 생길 것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언어를 구 사할 줄 아는 포옛 감독은 먼저 선수단에 다국적 언어로 다가갈 예정이다. 어린 시절 호주에서 유학했던 기성용은 영어가 유창하다. 지동원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포옛 감독을 만족시 키기 위해서는 더 공부를 해야 할 듯 하다.

황제 저무나… 페더러, 상하이 마스터스 16강 탈락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 러(스위스, 세계랭킹 7위) 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페더러는 10일 중국 상 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 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16 강전서 가엘 몽피스(프랑 스, 42위)에게 1-2(4-6, 7-6<5>, 3-6)로 패했다. 올 시즌 페더러는 부진 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메

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우승 1회로 전성기 시절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세계랭킹도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인 7위로 떨어졌다. 대회에 앞서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 다"고 말했던 페더러는 16강에서 탈락한 뒤 "현재 마음가짐이 아주 좋은 상태다. 멋 진 내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벌어지 는 ATP 투어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 다. ATP 투어 파이널은 단식 세계랭킹 상 위 8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영국생활

브라질, 브라질+남미+유럽축구 녹아있었다 브라질은 역시 남미축구의 자존심이었다. 브라질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 어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승 리했다. 이날 브라질이 보여준 축구에는 다양함이 녹아있 었다. 브라질, 남 미축구, 유럽축구 가 공존했다. 우 선 브라질의 '삼바 축구'의 색채가 뚜 렸다. 모든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간결한 원터치 패스가 일품이었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 홍명보호의 강한 압박 에 조직력이 다소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수 비에서 중원으로 공격전개가 수월하지 못했

다.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아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브라질다운 모습을 찾아갔다. 감춰져있던 남미축구의 세밀함이 살아났다. 강한 압박을 개인 기와 짧은 패스로 극복한 뒤 빠르게 문전으로 볼을 연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문전에서의 공격 전개는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전 반 13분 두 차례 짧은 패스 에 이어 곧바로 문전 침투 가 이뤄졌다. 물샐 틈 없는 수비라인도 브라질축구의 힘 이었다. 유럽 선수들과 전혀 밀리지 않는 체 격조건을 갖춘 브라질 수비수들은 안정된 포 백 수비라인과 공격 시 빠른 역습에 참여해 공격에 파괴력을 높였다.

김동현, 실바에 KO승… UFC 9승 한국 격투 간판 김동현(32)이 에릭 실바(29, 브라질)를 펀치 한 방으로 무너뜨리자 외신들 도 극찬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주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29' 웰터급 경기에서 압도적인 홈 응원을 받은 실바를 2라운드 3분 01초 만에 왼손 스트레이트 KO로 쓰러뜨렸다. 폭스스포츠는 "김동현이 잔혹하게 실바를 무 너뜨렸다"면서 "3연승을 올린 김동현은 2008년 데뷔 이후 처음 거둔 KO 승리로 그가 헤엄치 는 파이터들의 상어 탱크 속에서 더욱 존재감 을 갖게 됐다"고 칭찬했다. 격투 전문지 '팬실드'는 "김동현이 거대한 KO로 실바의 혼을 뺐다"고 했고, 'MMA정키'와 'MMA프

렌지'도 "김동현이 실바를 1자로 뻗게 만들었 다"고 KO 상황을 제목으로 전했다. ESPN 브라질은 팬들의 충격과 실망감을 그대로 전했다. 브라질 홈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승리를 거둔 건 김동현이 처음이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영국 출신만 국가대표?" 끝없는 야누자이 '논쟁' 요즘 영국 축 구계에서 18세 유망주 아드난 야누자이(맨체 스터유 나 이티 드)가 '뜨거운 감자'다. 야누자 이는 벨기에 태 생이다. 그런데 부모는 알바니 아, 코소보 그리 고 조부모는 터키, 세르비아 출신이다. 국제축 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아직 A매치 경력 이 없는 야누자이는 벨기에 뿐만 아니라 부모 혹은 조부모의 나라 유니폼도 입을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야누자이는 2018년이 되 면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이 때까 지 야누자이가 어떤 나라의 A대표팀 유니폼 도 입지 않을 경우 잉글랜드 소속으로 월드컵 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잭 월셔(아스널) 가 야누자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 다. 그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년동안 영국에서 거주한다고 해서 영국 사람이 된다 고 볼 수는 없다"며 영국에서 태어난 순수 잉 글랜드 출신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해야 한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나는 늘 영국 사람이 대표팀을 운 영해야 하고 대표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월셔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렉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로이터를 통해 "잉글랜 드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대표팀 일원 이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조금 극단적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야누자이의 복잡한 국적 문제에서 촉발된 논 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야누자이 의 기량이 만개할수록 과연 그가 어떤 나라의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에 등장할 지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대호 8억엔 요구… 오릭스가 받아들일까? 재계약을 앞둔 이대호가 소속 구단인 오릭 스에 8억엔((약 87억2400만원)을 요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1일 " 오릭스의 관계자가 지난 10일 이대호의 에이전 트와 만났다"며 구단과 이대호 측이 연봉 협상 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오릭스 잔류 최저 조 건으로 2년간 총 8억 엔을 제시했다. 하지만 오릭스 측은 올 시즌 연봉 2억 5000 만 엔에서 1억엔 인상된 3억 5000엔 전후로 2 년 계약을 제시, 이대호와 입장 차이가 큰 것 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 째가 된 이 번 시즌 141경기에 모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해 타율 3할3리 24홈런 91타점을 올렸다. 오 릭스는 이런 이대호의 가치를 인정해 계약금 을 제외한 지난 연봉만을 고려했고 1억엔의 연 봉 인상 폭을 책정했다. 오릭스가 제시한 연봉 3억5000만엔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특급 선수 가 받는 액수다. 한편 이대호는 구단과 우선협상을 마치고 15 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름 간 휴식을 취한 뒤 타구단 이적 등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에 들 어간다.

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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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한국오픈 출전 위해 14일 입국 전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 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선수 권대회 출전을 위해 14 일 오후 5시55분 김포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매킬로이는 2009년 과 2011년 한국오픈에 참가해 각각 3위와 준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 로이는 올시즌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 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 오픈을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매킬로이는 “최상의 컨디션이다.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세 번째 출전

하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서도 잘 기억하고 있 다. 이번 대회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꼭 우승하고 싶다” 고 밝혔다. 한편 매킬로이가 여자 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 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 크)와 헤어졌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아일랜드 인디펜던트는 13일 자에 둘이 헤어졌다 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즈니아키 가 매킬로이의 결정에 엄 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보즈니아키는 둘의 관 계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둘 은 올해 3월과 8월에도 결별설이 나돌았다.

'임대만 9회' 타운젠트, 英 데뷔전서 '인생역전'골 안드로스 타운젠트(22, 토트넘홋스퍼)가 축구 성지 웸블리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생애 최초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밭 락된 타운젠트는 1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9차전 에서 깜짝 선발 출전, 쐐기골을 쏘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타운젠트는 뼛속까지 토트넘 팬으로 유년 시 절을 보냈다. 2000~2009년 토트넘 유스팀에 서 실력을 쌓아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그 러나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지난 2012/2013 시 즌까지 여빌타운, 레이튼오리엔트, 입스위치타 운, 왓포드, 밀월, 리즈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등 9개 클럽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박지성, 윤 석영이 소속된 퀸스파크레인저스에 서 함께 뛰었다. 올 시즌 토트넘으 로 복귀, 아론 레넌의 부상 공백과 맞물려 주전 우측면 미드필더로 맹 활약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 잊지 못할 데뷔전까지 치렀다.


48 2013년 10월 17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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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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