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7 0 호 2 0 1 3 년 1 1 월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11월이 오면 영국인은 왜 붉은 꽃을 달까? 해마다 10월 하 순이 되면 영국에 서는 가슴에 붉은 양귀비꽃을 단 사람이 많이 눈에 띈다. 양귀비꽃은 전쟁에서 죽은 군인들 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상징한다. 왜 하필 양귀비꽃을 다는 걸까? 1차 대전 당시 캐나다 출신의 존 매크레이라는 군의관 이 친구가 전사한 뒤에 쓴 시에서 유래한다. 매크레이는 친구가 쓰러진 곳에서 제일 먼저 피어난 꽃이 붉은 양귀비꽃이었다고 썼다. 이 시는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고 1918년 1차 대전이 끝나고 192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는 전몰 장병을 추모할 때 양귀 비꽃을 달거나 양귀비꽃 화환을 묘소에 바치 는 풍습이 생겨났다. 양귀비꽃을 다는 사람은 빠르면 10월 중순 부터 나타나서 전몰 장병 공식 행사가 열리 는 11월 11일 이후까지 단다. 1945년까지는 1 차 대전이 끝난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그 뒤로는 11월 11일에서 제 일 가까운 10월 둘째 주 일요일로 옮겨졌다가 1995년부터는 둘째 주 일요일과 11일에 모두
행사가 치러진다. 지난해에는 둘째 주 일요일 이 11일이어서 한 날 행사가 치러졌지만 올해 는 둘째 주 일요일이 10일이다. 공식 추모 행사일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영 국 전역에서 2분간 추도 묵념이 이루어지고 교회 종이 나직하게 울린다. 전몰 장병 추모 식은 1946년부터 BBC에서 생방송되는데 이 것은 첼시 플라워쇼 생방송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생방송으로 손꼽힌다. 영국은 의회 민주주의가 제일 먼저 자리잡 은 나라기도 하지만 크고 작은 전쟁을 가장 많이 치른 나라의 하나이기도 하다. 줄서기나 사이렌을 울리는 구급차에게 양보하는 운전 습관 등 영국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질서는 전쟁 수행 과정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 서점 에 가면 전쟁 코너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다. 붉은 양귀비꽃은 예전에는 달 수도 있고 안 달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텔레 비전에 나오는 공인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달아야 하는 분위기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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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朴대통령, 프랑스·영국 등 3개국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일부터 프랑스·영국·벨기 에·유럽연합(EU)를 차례로 방문한 뒤 9일 귀 국한다. 이번 일정은 취임 뒤 5번째 해외 순 방이자 첫 유럽지역 양자외교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 로 2일부터 4일까지 프 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프랑스를 공식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파리에 도 착한 뒤 3일 오후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를 시 작으로 동포 오찬간담회 및 이리나 보코바 유네 스코(UNESCO) 사무총 장 접견, 미술관 관람 등 의 일정을 갖는다. 이어 4일에는 엘리제 궁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회 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국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다. 또 같은 날 한·불 경제인간담회 참석 및 르노전기자동차 체험관 방문, 장 마크 에로 총 리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영국으로 이동해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엘리자베스2세 여왕 초청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박 대통령은 영국 도착 이튿날인 5일 오후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여왕 주최 오찬 및 영국 최초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 등의
11월 4일 기준
-
1.59
1,694
0.85
1.35
1,436
0.63
-
1,063
0.10
0.16
174.2
0.64
1.01
1,077
일정에 참석한다. 또 무명용사묘를 방문해 헌화 한 뒤 영국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 100여명 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같은 날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당수 및 집 권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 인 자민당 당수 닉 클레 그 부총리를 차례로 접견 하고 버킹엄궁에서 열리 는 여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한·영 경제통상 공동위원회 및 글로벌CEO 포럼 참석, 데이비드 카메 론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 첨단 과학기술대학 인 임페리얼대학 방문, 동 포간담회, 런던 한국영화 제 특별시사회 참석 등의 일정도 갖는다. 런던 금융가를 일컫는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의 금융명예시장격인 로저 기포드 로드메이어(Lord Mayor) 주최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7∼8일 벨기에와 EU를 차례로 방문해 한·EU 과학자·벤처기업인간담회 참석, 엘 리오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 필립 국왕 주최 만찬 및 한·EU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은 임기 첫 해에 미국, 중국, 러시아, 동 남아, 유럽 등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 남아국가를 중심으로 펼쳐 온 세일즈외교의 지 평을 유럽 권역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인프라와 산업협력 위주로 이뤄졌던 세일 즈외교를 문화콘텐츠와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한 유럽을 상대로 한 창조경제에 초점을 맞춰 확대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금융선진국인 영 국에서 금융분야 협력 성과를 일궈냄으로써 창 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순방에는 윤병세 외교·윤상직 산업통상자 원부 장관과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이정현 홍 보·조원동 경제수석 및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 현 외교부 의전장, 하태역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다. 프랑스 방문에는 이혜민 주프랑스 대사가, 영국 방문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및 임성 남 주영국대사, 벨기에 방문에는 김창범 주벨기 에·EU대사가 각각 수행원에 참여한다.[뉴시스]
10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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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만에 다시 찾은 프랑스 "박근혜 공주가 다시 온다" 서유럽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6시40분쯤(현지시간) 첫 방문 국인 프랑스에 도착했다. 39년 만에 다 시 찾은 프랑스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동 남부 알프스 부근 그르 노블 대학에서 유학 중 이던 1974년 8월15일 어 머니 육영수 여사가 광 복절 기념식장에서 문 세광이 쏜 흉탄에 사망 하자 급거 귀국길에 올 랐다. 오를리 공항에서 신문을 통해 어머니 소 식을 접한 박 대통령은 “온몸에 수만볼트의 전 기가 흐르는 것처럼 쇼크를 받았다”고 자서전에 썼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그 동안 프랑스에 갈 기회가 수차례 있었 지만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 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어 파리 를 방문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 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의 어 머니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에 의 해 돌아가셨는데 이것이 제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이라고 했다.
[1면에 이어] 그래서 일부 방송 진행자들은 영국 정 부가 무분별한 전쟁을 정당화하려고 “ 양귀비꽃 파시즘”을 부추긴다고 불편해 하기도 한다. 실제로 얼마 전 영국 국방부는 날로 커지는 영국 국민의 반전 여론에 대한 대책으로 전사한 군인의 시신이 담긴 관을 고향으로 옮기는 장면을 비중 있 게 보도하여 전몰 장병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을 국민에게 불어넣을 필요가 있 다고 강조했다.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붉은 양귀 비꽃이 아니라 흰 양귀비꽃을 달고 다 니기도 한다. 양귀비꽃 판매 수익금은 전몰 장병 유가족을 돕는 데에 쓰인다.
[영국생활 취재팀]
르피가로는 박 대통령의 39년간의 파란만장 한 개인사에 주목했다. 박 대통령 소개 기사 는 “‘박근혜 공주’가 파리에 다시 온다”는 문 장으로 시작했다. 한국 으로 돌아간 후 “경제 기적의 아버지이자 동 시에 독재자였던” 아버 지(박정희 전 대통령) 를 보좌했는데 아버지 도 1979년 암살됐다고 전했다. 이후 “민주적 방법으로” 다시 청와대 서유럽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 통령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 리 오르세미술관을 방문, 19세 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뉴시스]
로 돌아갔다면서, “셰익스피어 소설 속의 인 물과 같은 운명을 가진 후계자”라고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3일 문화 관련 행사에 집중했다. 첫 일정은 현지 한류 팬클럽 ‘봉주르 코레’가 주최한 ‘한국 드라마 파티’ 행사였다. 박 대통령은 “문화는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을 이루는 첫걸음이다. 양국이 문화를 매개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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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 (목)
주 . 요 . 뉴 . 스
넥서스5 벌써 품절, 애플 '반값'에 소비자 '술렁' 구글과 LG전자의 합작품 '넥서스 5'의 일부 모델이 미국 출시와 동시에 벌써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1일 미국 구글플레이 스 토어에 따르면 넥서스5는 이날 출시된 지 몇 시간 만 에 16GB 모델과 32GB 블 랙 모델이 모두 동이 났다. 현재 미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는 "재고가 바닥 났습니다. 잠시 후 다시 확 인해주십시오"라는 문구만 공지돼있다. 6GB 모 델은 블랙, 화이트 색상이 모두 품절됐고 32GB 모델 중 블랙 색상도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 구글플레이의 경우에는 16GB와 32GB 모델 모두 아직까지는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 서 구입한 넥서스5는 구입직후 1~2일 안에 배 송되며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후서비
스(AS)를 받을 수 있다. 넥서스 5는 지난달 31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 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 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강력 한 하드웨어와 구글의 소프 트웨어의 서비스가 조화를 이룬 스마트폰으로 안드로 이드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과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5인 치 풀HD IPS 디스플레이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도 탑재됐다. 얼리어답터들은 제품의 가격대비 성능 을 우수하게 평가하며 "가볍고 완벽하다"는 평을 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조선일보]
영국생활
'대화록 수정본' 조명균 전 비서관 실수로 누락 폐기 논란을 빚었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수정본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문서 의 국가기록원 이관 실무를 맡았던 조명균 전 외교안보비서관의 실수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 로 밝혀졌다. 조 전 비서관이 2008년 2월 14일 청와대 통합업무관리시스템 '이지원(e知園)'에 수정본을 등록했으나 정권 이양에 대비한 시 스템 초기화 작업 탓에 이지원이 정상 작동하 지 않았다. 조 전 비서관은 문서를 종이로 출 력해 넘기라는 공지도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고의성 여부 와 상관 없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포토뉴스]
할로윈 호박 선물 받은 백호
수컷 백호 한 마리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라 스노야르스크 외곽의 로예프 루체이 동물원에서 할로윈을 맞 아 선물로 받은 호박을 살펴보고 있다.[로이터]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노 전 대통 령의 지시대로 일부 표현과 오류를 바로잡고, 국가정보원이 잘못 기재한 화자를 바로잡은 대화록 수정본을 1월 초 국정원에 보관용으 로 넘겼다"며 "따라서 대화록을 사초로 남기 는 데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 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참여정부 관계자 들도 2008년 1월 31일까지 이지원에 등록된 문서 7만여건에 대해 2월1~14일 국가기록원 이관을 위한 재분류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 에, 대화록 수정본의 이관만 별도로 챙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한국일보]
시리아 희생자 12만명 … 어린이 6365명 시리아 내선 희생자가 12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가 시리아 내전 희생자가 최소 12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동안 12만296명 이 이번 내전으로 사망했다"면서 "어린이 6365명을 포함해 6만1067명이 민간인이 사망했다. 또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권 쪽에서는 정부군 2만9954명, 친정부 민 병대 1만8678명,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 볼라 대원 18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 활동가 망을 통 해 시리아 내전 희생자를 파악해온 것으 로 알려졌다.[조선일보]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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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프랑스도 서로 짜고 대규모 정보수집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미국 국가 안보국과 비슷한 방법으로 대규모 정보수집 을 하고 있으며, 영국 감청기관과도 긴밀히 협 력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전 미국 방산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영 국 정보통신본부(GCHQ)의 내부 자료를 토대 로 독일·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국가 정보기관들의 대규모 감시 의혹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이 최근 5년간 영국 정보통신본부와의 긴밀한 기술적 협력을 통해 인터넷과 전화 트래픽 정보를 수집할 방 법을 개발했고, 감시활동을 제한하는 법체계 를 피해갈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은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유럽 내 '파트너' 기관을 조사·평가한 2008년 보고서 에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는 독일 정보기관 들이 첨단 감시 기술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규
를 개정하거나 피해갈 수 있도록 영국이 도움 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명시됐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는 비밀 정보기관 인 국가정보국(CNI)이 GCHQ의 주선을 통해 익명의 영국 통신업체와 관계를 구축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영국 정보통신본부는 "CNI와 IP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협력하지 않고 있지만, CNI는 영국 업체와의 관계를 통 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스웨덴 의회가 지난 2008년 자국 국방전파기관(FRA)의 광케이블 감시 활동을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도 '한 몫'을 했 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디언은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네덜 란드의 국외정보기관 MIVD, 국내정보기관 AIVD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피칠갑한 손·발이… 대형마트의 도 넘은 할로윈 장난 노르웨이의 한 대형마 트가 서양의 명절 중 하 나인 할로윈 시즌을 맞 아 고객을 대상으로 장 난을 쳤다가 논란이 일 자 공개 사과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등 해외 매체는 지난달 30 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한 대형할인 체인점 유로 프리스가 '철없는 할로윈 장난'으로 고객들의 비난 을 샀다고 보도했다. 유로프리스의 이 철없
는 장난은 바로 냉동 식 품칸에 절단된 손과 발 모양의 장난감을 전시 해둔 것. 마트 측은 마 치 이 손과 발을 판매하 는 '고기'인 것처럼 포장 해 진열대에 뒀다. 랩으 로 포장한 위에는 바코 드와 영양성분표가 표 시된 태그도 부착했다. 고객들은 비난을 퍼 부었고 이에 마트 측은 결국 전시물을 치웠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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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 총기난사범이 빠진 '프리메이슨 음모'란? 총기난사로 미 국 로스앤젤레 스(LA) 공항을 공포로 몰아 넣 었던 범인이 '뉴 월드 오더' 라 는 음모론에 빠져 있었다는 정황 이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LA공항 총격사건의 범인 폴 시안시아 (23)의 소지품에서는 연방교통안전청(TSA) 과 연방정부에 대한 비난과 함께 '뉴월드오 더'에 대한 비난이 적힌 메모가 발견된 것으 로 전해졌다. '뉴월드오더'란 영향력있는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등 엘리트들로 구성돼 있는 '프리메이 슨'이라는 조직이 하나의 정부를 구성해 세계 지배를 꿈꾼다는 일종의 음모론이다. '프리메이슨'은 비밀 결사단체로, 1717년 영 국 중세 석공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지식인들의 비밀 결 사로 거듭나며 전세계에 '프리메이슨' 지부를 세웠고, 전세계적으로 약 576만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들은 프랑스혁명, 1·2차 세계대전 등 정 치·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의 배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등도 '프리메이슨'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유력 가요계 관계자들의 프리메이슨 가입설과 함께 K팝 그룹의 음악과 뮤직비디오에 프리메이슨의 상징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다. 또 범인의 메모에는 TSA에 대해 자국민을 테러분자로 대하는 '반역자'라며 비난하고, 재 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을 멸시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격사건은 1일 오전 9시20분께 미국 LA공항 국내선 제3터미널 검색대에서 발생했 다. 군복을 입은 범인은 탑승권과 신분증을 검 사하는 검색대 앞에서 반자동 소총을 꺼내 총 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공항 보안검색 요 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 한편 범인은 평소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 으로 친구 없이 홀로 지내던 외톨이인 것으 로 전해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가 슴에 총을 맞고 붙잡혔으며 현재 중태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방수사국은 범인을 살인 등 혐의로 기소 한 상태다.[머니투데이]
무르시 재판 "난 합법적인 이집트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62) 에 대한 첫 재판이 4일 삼엄한 경계 속에 시작됐다. 지난 7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무르시 는 이날 법정에서 “나는 이집트의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재판받기를 거부했다고 이 집트 국영TV가 보도했다. 평상복 차림이었던 무르시는 흰색 수인복 으로 갈아입으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했으 나, 결국 옷을 갈아입고 피고인석에 섰다. 그는 신원 확인을 요청하는 판사에게 “ 나는 이집트의 합법적 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라며 “이 법정에서 재판받기를 거 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원은 나를 재판할 권한이 없다. 쿠데타 지도자들이 재판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법원은 검찰 측 소송문서를 검토할 시간 이 없었다는 변호인단의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재판을 1월8일까지 휴정하기로 했다.
[포토뉴스] "안돼!"… 먹이 떨궈 '깜놀'하는 다람쥐 자신의 아침을 떨어트려 깜짝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 다람쥐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이 같은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아지 트 비크람(27)이 인도 북부 델라둔에 있는 자택 앞에서 촬영했다. 개발관리자인 그는 원래 일출을 찍으려 했었지만 전봇대 위 에 다람쥐가 있어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그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다람쥐가 놀라 눈이 튀어나올 듯 보이고 입은 위아 래로 크게 벌리고 있다. 비크람은 "찍은 사 진을 봤을 때 너무 신이 나 '빙고'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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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했다"면서 "내 친구들은 이제 나를 진짜 사진작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서울신문]
무르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궁 앞에서 벌어 진 반정부시위 때 살인과 폭력을 교사한 혐 의로 기소됐다. 재판은 중단됐으나 구금 후 처음으로 대중에 게 알려진 무르시의 생생한 육성은 지지자들 을 거리로 불러낼 불씨가 될 수 있다. 무슬림 형제단 등 지지세력은 재판 기일에 맞춰 군부 를 비판하고 무르시 복권을 요구하는 시위를 조직한 상태다. 재판이 열리던 시각에도 경찰 학교 앞과 카이로 헌법재판소, 고등법원 앞에 지지자 수천명이 모여 반군부 구호를 외쳤다. 군부는 이날 경찰학교 주변과 시내 주요 장 소에 경비 병력 2만명을 배치하는 등 경계 를 늦추지 않았다.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썼 다. 재판 장소를 하루 전인 지난 3일 카이로 동부에서 남부 경찰학교로 변경했고 무르시 출두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무르시 의 발언이 지지자들을 자극할 수 있어 재판 생중계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3일엔 군부 가 재판 당일 지지자들의 충격을 완화할 목 적으로 유출한 동영상을 친군부 신문 엘와탄 이 보도했다. 녹화일자를 알 수 없는 이 동영 상에서 트레이닝복 차림의 무르시는 “내가 진 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이집트에 들 렀으나 무르시 재판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 다. 케리 장관은 “이집트 과도정부는 이번달 끝나는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해선 안된다”면 서 “군부는 무슬림형제단과 다른 세력을 포 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무르시 축출 당시 이 사건을 ‘쿠데 타’라고 정의하지 않아 군부를 묵인했다는 비 난을 샀으나 지난달 이집트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 일부를 중단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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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영국 국빈방문… 최고예우 '눈길'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인 이 번 일정의 백미는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영 국 국빈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행사의 유일한 국빈방문인 영국 일 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월 방한한 사촌인 리처드 알렉산더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이 전달해온 친서와 지난달 방한한 윌리엄 헤이 그 외무장관 등을 통해 박 대통령과의 만남 을 고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국빈방문은 영국이 우방의 국가원수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격식을 갖춘 행사로 초청은 국왕만이 할 수 있다. 그 횟수는 1년에 상·하 반기 1회씩 두 차례로 엄격히 제한돼 있다. 올해는 박 대통령에 앞서 상반기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국빈 초청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61년 동안 국 빈 초청을 받은 나라는 59개국에 불과하다. 영국이 '특별한 관계'라며 중시하는 미국도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영국을 찾았지만, 국빈 방문의 예우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만이 누렸다.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한국 국가원수로서 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대령에 이어 두 번째다. 한 나라에서 10년도 안 돼 거듭 국빈 초대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영국 왕실은 박 대통령 당선 직후 스콧 와이트먼 주한대사 를 통해 조기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영국이 한국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 력할 수 있는 사안이 무궁무진하다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영국은 한국이 단기간 내 이룩한 민주화, 경 제성장, 첨단기술, 교육수준 등을 높이 평가하 며, 교역·투자 등 분야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 서도 한국을 긴밀한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 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과의 면담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영국 왕실의 국빈 맞이는 엘리자베스 2세 와 왕실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는 환 영식으로 시작된다. 왕실이 초청한 모든 국빈 은 환영식에 참석한 다음 버킹엄궁에 들어가 는 절차를 거친다. 첫 번째 공식행사는 버킹엄궁에서 1㎞ 떨어 진 근위기병대 연병장인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를 사열이다. 사열식이 진 행되는 동안 런던 도심의 그린파크와 런던타 워에서는 4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환영식을 마친 외국 정상은 여왕과 함께 왕 실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한다. 정상과 여왕이 함께 타는 마차는 황금색으 로 백마 6마리가, 정상의 배우자와 여왕의 남 편 필립공이 타는 다른 마차는 백마 4마리가 끄는 게 관례다. 마차 행렬은 왕실의 도심 행 차에 단골로 활용되는 '더 몰'을 지나게 된다.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버킹엄궁에서 성 대하게 펼쳐지는 국빈 만찬이다. 영국 왕실은 초청자 선정부터 메뉴와 식기 사용에 이르기 까지 정성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킹엄궁에서는 박 대통령의 내부 동선에 맞 춰 여왕이 엄선한 한국 관련 소장품도 특별 전 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일보]
1070호
영국, 도청 우려에 '태블릿 금지령'까지 영국 정부가 각료 회의 및 기타 민감한 회의에서 태블릿 PC 소지를 금지한 것으 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도청 위협 때문이다. 해외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데일리메일, 텔 레그래프 등 영국 일간지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지난 주 있었던 각 료 회의에서 보안 팀이 프리젠테이션용 아 이패드를 따로 보관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장관들은 중요한 회의에 앞서 가지고 있던 모바일 기기를 방음 처리된 상자에 집어넣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태블릿 금지령'은 외국 정보 기관 에 의한 해킹 및 도청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영 국 정부가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을 도청 위협국으로 지목했다고 영국 매체들 은 보도했다. 이 국가들은 꺼져 있는 스마트폰스마트폰
(SmartPhone): 컴퓨터에 버금갈 여러 기능 을 갖춘 휴대폰상세보기▶ 및 태블릿 PC의 마이크를 켤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것으 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미국 FBI도 이런 기 술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그동안 의회 의원들에게 아이패드 를 나눠주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전용 앱 을 개발하는 등 '태블릿 선진국'의 면모를 보 여왔다. 그러나 점증하는 도청 및 해킹 우려 때문에 기존의 정책을 뒤집고 특단의 조치 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각국은 해킹 및 도청 위협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는 G20 정상회의 때 감염된 플래 시 드라이브로 참가국 정상들을 염탐했다 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도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여러 나라 정상들 을 도청했다는 의혹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e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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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 (목)
영국 신문규제 왕실칙령 제정에 논란 확산 영국 정치권의 신문규제안이 신문업계의 반발 속에 왕실 칙령으로 확정돼 논란이 일 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여왕의 자문기구인 추밀원은 전날 전체 회의를 열고 정치권의 합의로 제출된 규제기 관 신설 등 신문규제안을 승인했다. 규제안은 추밀원 승인에 따라 영국 여왕이 서명한 칙 령으로 제정됐다. 칙령은 정식 입법기관을 대신해 신문 규제 기관의 신설을 규정하고, 의회 3분의 2 이상과 규제위원 전원의 동의가 있을 때만 칙령을 고 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설 규제기관은 언론 중재 기능을 수행하 면서 윤리 규정을 어긴 신문에 대해서는 최 대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의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다. 규제기관은 신문의 오보에 대해 사과문 게 재를 명령할 수 있으며, 언론사는 규제기관의 위원선임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집권 보수당-자민당 연립정부와 야당인 노 동당 등 주요 정당은 이에 앞서 불법도청 파 문 재발을 막는 신문윤리 규제 방안으로 정 식 법제화를 피하기 위한 규제 기관 신설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국가기관의 과도한 통 제를 가져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신문업계의 반발을 샀다. 언론계는 새 칙령은 300년 전 폐기된 신문 규제법을 사실상 부활하는 것이라며 언론 통 제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 언론계 대 표의 규제 기관 참여를 배제한 부분도 독소 조항이라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주 요신문과 잡지들은 법정 투쟁을 계속하는 동
시에 새 규제 체제를 수용하지 않고 자율 적으로 독립언론윤리기구(IPSO)를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새 칙령에 따른 규제는 동의한 신문과 잡지사에 대해서만 적용되지만 불참한 언 론사는 소송비용 상승 등 징벌적 불이익 을 받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연합뉴스]
英 총리 "한국, 등불과도 같은 존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박근혜 대통 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한국을 열린 정부 로 국가 발전을 이끈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달 31일 런던에서 개최 된 ‘열린 정부 파트너십’ 국제회의에 참석, 개 막 연설에서 투명한 정부가 21세기 성공 국 가의 필수조건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언급
[포토뉴스] 英 데이비드 보먼 호박 농장 영국 잉글랜드 중부 스팔딩 에 위치한 데이비드 보먼 호 박 농장. 이곳에선 매년 400 만 개의 호박을 생산해 영국 슈퍼마켓 및 유럽으로 납품한 다.[로이터]
영국서 초고속 '라이파이'(Li-Fi) 기술 개발 영국 대학 연구팀이 LED 전구에서 나오는 빛 의 파장을 이용한 '라이파이(Li-Fi)' 기술로 기존 광대역 통신망보다 250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 현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영국 주요대학의 합작벤처 '초병렬 가시광선통신 프 로젝트'(UPVLC)는 최근 10Gbps 전송속도를 구 현한 '라이파이'(Li-Fi)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 라이파이는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해럴드 하 스 교수가 처음 제안한 기술로 대중적으로 보 급된 와이파이(Wi-Fi)를 대체할 미래 통신기술 로 주목받고 있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LED 조도에서도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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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으며, 주파수 혼신 등 무선통신이 불 가능한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상 용화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장비의 소형화가 어렵고 빛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는 한계 도 동시에 지적받고 있다.[노컷뉴스] 연구팀은 그동안 독일 연구소에서 구현한 3Gbps급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수준이었지만 이번 성과로 기존 통신기술을 뛰어넘는 획기적 인 속도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1와트짜리 LED 전구의 파장을 이 용한 마이크로칩으로 150Mbps급 인터넷 통신 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노컷뉴스]
했다. 그는 “다음 주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을 환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시아의 4번째 경제강국인 한국은 말 그대로 등불과 같은 존 재”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한국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 브이며 청소년 독서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평균 수명이 81세라는 점 등을 꼽았다. 또 휴전선으로 분단된 한반도 상황을 언급 하며 남·북한 격차가 극단적 수준에 이르렀다 고도 밝혔다. 그는 “한쪽은 개방적인 민주주의 실천으로 활기찬 시장 경제의 성공을 이끌었 지만 다른 쪽은 폐쇄적이고 부패한 독재체제 로 경제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 한과 함께 적도기니와 쿠바, 짐바브웨 등을 열 린정부 실천에 실패한 사례로 꼽았다. 캐머런 총리는 “지리적 위치와 자연환경, 종교는 국가의 번영과 무관하다”며 “투명한 정치체제가 뒷받침하는 개방된 경제야말로 국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英서 '굴' 넣어 만든 맥주 영국 스완지의 해 변에 위치한 한 양조 장에서 지역의 굴 산 업을 부활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굴을 이용한 맥주를 선보 였다. 맥주의 이름은 '오 이스터마우스 스타 우트'(Oystermouth Stout). 굴에서 추출한 액체를 섞어 만들어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맛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양조장에서 운 영하는 술집에서 판매 되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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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폭로 언론이 문제"… 美 도청 두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동맹 국까지 표적으로 삼 은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파문과 관 련, 이를 폭로한 언 론과 기자를 비난하 며 정보활동을 두둔 해 논란을 예고했다. 캐머런 총리는 국제적인 정보수집 활동은 우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라며 미 국 가보안국(NSA)의 무차별 도·감청에 격앙하는 유럽연합(EU) 회원국과 거리를 뒀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번 파 문이 외교갈등으로 번지는 것과 관련, EU 정 상들은 테러리스트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온 영국과 미국의 정보기관에 대한 비난을 멈춰 야 한다고 반박했다. 캐머런 총리는 미 정보기관이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10년 넘게 감청 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언 론과 만나 “총리의 최우선 책무는 비현실적인 공상을 품는 게 아니라 국가를 안전하게 유지 하는 데 있다”며 안보를 위한 정보수집 활동 의 필요성을 두둔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NSA의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과 관련, 보도를 주도한 가디언에 대해 서는 이적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캐머런 총리는 “스노든과 이를 보도한 신문 의 행위는 시민을 위협하는 세력에 첩보망과 감시 기술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 꼴”이라 며 “우리 세계를 위험에 빠뜨림으로써 결과 적으로 적을 돕는 죄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맹국 도·감청 파문이 영국 정보기관의
공조 의혹으로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 시민의 안전까지 지키면서 수집된 정보를 EU 회원국과 공유해 왔으므로 영국이 사 과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독일 언론은 스노든이 폭로한 자료를 통해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감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NSA가 외국의 지도자 35명의 통화 내용을 감청했다는 가디언의 폭로도 이어져 파문은 계속 번지고 있다.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은 지 난달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 성 명을 통해 미국의 불법 도·감청 행위에 우 려를 표명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의 감청 활동 공조 를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는 캐머런 총리는 EU 회원국의 기세에 밀려 공동 성명에 마 지못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은 감 청기관 인 정보통 신본 부 (GCHQ)를 통해 미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유럽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NSA 의 정보를 공유했다는 의혹으로 EU 회원 국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자신은 미 정보기관이 수 집한 메르켈 총리에 대한 감청 내용을 접 한 사실이 없으며, 휴대전화를 도청당하지 도 않았다고 공개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5개의 눈(five eyes)’ 으로 불리는 영미권 우방인 영국, 캐나 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감청활동 대상에 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의 전문가들은 캐머런 총리도 충분히 감 청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했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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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노든 폭로' 그린월드, <가디언> 떠나는 이유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거대한 비밀 감청 프로그램의 존재를 <가디언>을 통해 폭로한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가 <가디언>과의 ' 아름다운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미국의 온라인커뮤니티 <버즈피드>가 이 소식을 전하자 "가디언과 협력한 지난 시 간은 매우 생산적이고 성과가 있었다"면서 " 우리가 이뤄낸 작업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결별 소식을 인정했다. 그린월드는 <가디언>을 떠나는 이유에 대 해서 "저널리스트라면 거부하기 힘든 일생에 한 번 있을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고만 밝혔 다. 그는 "발표할 준비가 되기 전에 소식이 알 려져 지금으로서는 더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 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이터>는 소식 통을 인용해 "이베이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야 가 그린월드가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에 자금 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미디야는 <포브스> 추정 약 85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거부로 자선사업을 비롯한 다 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는 '오미디야 네트워크' 라는 투자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미디야는 언 론 지원 사업으로 이미 하와이에서 공공현안 을 집중 보도하는 <시빌 비트>라는 뉴스웹사 이트에 자금을 대고 있으며, 그린월드에게도 비슷한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월드도 "새로운 프로젝트는 충분한 자 금을 바탕으로 상당히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나 자 신의 역할은, 보도와 집필 이외에 저널리즘을 구현할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특히 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관점을 공유하는 저널리스 트와 편집자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월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협력 기 업 출신의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를
근거로 미국안보국(NSA)을 중심으로 한 미국 과 영국의 감청 프로그램을 폭로한 이후 양국 정부로부터 협박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프랑 스의 국제라디오방송(RFI) 인터뷰에서 "내가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모든 문서들을 출판 할 생각"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협박 을 받을수록, 내가 이런 정보를 출판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가 확보한 문서들은 복잡하고 깊숙 한 정보들이 담겨있으며, 가장 충격적이고 중 요한 내용은 현재 작업 중이며, 출판될 것"이 라고 밝혔다. 또 "향후 몇 달 뒤면 국제적인 언 론매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이 공개될 것" 이라면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대한 미국의 감 찰 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부터 발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린월드는 지금도 스노든과 매일 접촉하는 관계이며,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의 영 화제작자 로러 포이트러스와도 NSA와 관련 된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그는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감청 실태 를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브라질 의회조사단 에게 "우리는 위험이 매우 큰 저널리즘을 수 행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내가 갖고 있는 최 후의 문서를 출판할 때까지 우리는 작업을 계 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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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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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실, 120년만에 4세대 담은 사진 공개 영국 왕실의 현재와 미래 통치자 4세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120년 만에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로열 베이비' 조 지 왕자의 세례식 하루 후에 공개됐다. 4장의 사진 중 1장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3 명의 차기 왕들인 아들 찰스 왕세자, 손자 윌 리엄 왕세손, 증손자 조지 왕자 옆에 서 앉아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조지 왕자와 어머니인 캐서 린 왕세손비,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 공,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인 해리 왕자, 카밀라 왕세자비 등 왕가 인사들이 찍혀있다. 이들은 캐서린 왕세손비의 친정식구들인 아버지 마이 클 미들턴, 어머니 캐롤 미들턴, 형제인 제임 스와 피파 미들턴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례식을 치른 조지 왕자는 주름달린 크림 색 레이스 가운을 입었으며 어머니인 캐서 린 왕세손비는 같은 색의 알렉산더 맥퀸 드 레스를 입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스튜어트 파빈이 디자인 한 하늘색 정장에 같은 색 모자를 매치시켰으 며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도 하늘색 계
열의 셔츠를 입었다. 이들이 앉은 황금색의 긴 의자는 지난 1773년 가구 디자이너인 토마스 펜데일 에 의해 제작됐다. 이 사진은 세례식 직후 찰스 왕세자의 거 주지인 클라렌스 하우스에서 유명인사 전 문사진작가인 제이슨 벨에 의해 촬영됐다. 이전에 왕실 4세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이 공개된 것은 에드워드 8세의 세례식이 열렸던 지난 1894년 이다. 당시 사진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증 손자인 에드워드 8 세를 안은 채 그의 아들 에드워드 7세, 손자인 조지5세와 함께 서있는 모습 이 담겨있다. 왕실 지지자들은 조지 왕자가 1894 년 사진에서 비슷 한 모습으로 나온 에드워드 8세와는 다른 길을 걷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1936년 1월 즉위한 에드워드 8세는 영국 성공회와 왕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이혼녀 월리스 심슨과 결혼, 재위 기간 만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같은 해 12 월 퇴위했다. 이후 왕위는 에드워드 8세의 동생이자 헐리웃 영화 '킹스 스피치'의 말 더듬을 극복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조 지 6세가 이어받았다. 조지 6세는 엘리자 베스 여왕의 아버지이다. 이날 성제임스 궁의 로열 채플에서 열린 세례식에는 22명의 왕가 친척들과 측근들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뉴스1]
영국생활
늙은 왕세자 찰스, 과연 영국 왕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유명주 간지 타임 (TIME)이 ‘잊혀진 왕자’(The Forgotten Prince)라는 제목으로 찰스 왕세자의 특집기사를 내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50여명의 측근을 인터뷰한 이 기사는 영국 역대 최장 왕위 계 승 대기 기록을 세운 그의 속마음 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60여년 째 왕위계승 서열 1위만 지키고 있는 찰스 윈저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87)의 장수 덕에 세상에서 가장 늙은 왕 세자가 됐다. 따라서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 비운의 왕세자’ 혹은 ‘잊혀진 왕자’ 지만 영국 민들의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다. 과거 고(故) 다이애나비와의 불화와 죽음, 커밀라 파커볼 스와의 불륜 등의 기억이 국민들의 가슴에 그 대로 남아있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31)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그는 더욱 뒷방으로 밀려나는 신세가 됐다. 타임의 특집기사에서 드러난 찰스 왕세자 의 심경은 한마디로 ‘왕이 되는 것이 그리 좋
지는 않다’이다. 찰스 왕세자는 “나는 수십년 동안 더좋은 세 상을 만들기 위해 자선활동을 해왔으며 이는 특별한 경험이 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왕이 된다면 오랜시간 해온 이 활동 을 등한시 할 수 있어 우려스럽 다”고 덧붙였다. 찰스 왕세자 의 측근 역시 인터뷰를 통해 “ 그는 왕을 수도사의 자리처럼 여기기 때문에 왕위에 오르는 것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찰스 왕세자는 1976년 ‘프린스 트러스 트’(Prince‘s Trust)를 설립해 수많은 자선활 동을 벌여왔으며 현재 전세계 400여곳의 관 련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다. 왕세자를 단독 인터뷰한 타임지 편집장 출신 케서린 메이어는 “찰스 왕세자는 인생 전반을 열정적인 자선가로 살아왔다”면서 “왕이 되는 것에 대해서 냉담했으며 포기한 듯한 인상이 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직후 논란이 확 산되자 영국 왕실 관계자는 “보도가 왕세자의 생각과 다르다”며 부인하고 나섰다.[서울신문]
[포토] 영국에 몰아친 강풍 …엄청난 파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급 위력의 해양성 저기압 '세인트 주 드'가 영국에 몰아쳐 사망자가 발 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 은 영국 남부 브라이튼 마리나의 방벽에 대서양 물길이 부딪쳐 치솟 아 오르는 모습.[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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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G2' …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LG전자 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국 내외에서 잇달아 우 수한 것으 로 평가되 고 있다. 미국 소 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올해의 전자제품' 10종에서 LG G2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는 유일하게 목록에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대해 "전원·음량 버튼이 카메라 아래 제품의 뒷면에 있어 제품 위나 옆에 있는 것보다 인간공학적이고 직관 적"이라고 평가했다. G2는 잠금•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후면 상단부에 위치시켰다. 대부분 스마트폰의 잠 금•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단말기 측면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다. 화면과 배터리에 대해서도 "놀라운 5.2인치 화면과 방전될 줄을 모르는 배터리를 장착했 다"고 호평했다.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앞서 말한 기능들을 포함,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사양 측면에서 G2가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00 을 탑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영국의 IT전문 잡지 '스터프'는 LG G2 에 대해 "5.2인치 화면부터 배터리와 쿼드코 어 칩에 이르기까지 G2의 모든 것은 크고 아 름답다"며 스마트폰 중 최고 평가를 내렸다. 한편 G2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스마트 폰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영국 내 가장 공신력있는 소비자연합단체가 발행하는 잡
지인 ‘위치?'(Which?)는 긱벤치(GeekBench) 앱을 사용해 7개의 신형 스마트폰의 성능을 테스스트했다. 동일 조건에서 해당 앱을 이용 해 어떤 스마트폰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지 측정한 결과 G2가 두 번째로 빨랐다는 것. 국내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했듯이 특히 G2 에 내장된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자랑한 다. 따라서 색을 풍부하게 잡아내 좀 더 역동 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떨 림을 자동으로 보정해주고 어둠 속에서도 밝 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성능에서 또 하나 주목할 기능은 샷& 클리어다. 이는 사진 촬영 시 지나가는 다른 행인들이 찍혔다면 그 대상을 선택해서 삭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폰아레나도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결과 G2 의 점수가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원음에 가까운 하이파이 음향도 기존의 스마 트폰의 음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흥미를 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디오 줌이 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특정한 소리를 좀 더 잘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는 증폭하고 주변의 소음은 줄여서 녹음을 한다는 것. LG전자는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 또한 최대 한 반영했다. 배터리 사용시간 대폭 증가, 노 크온, 게스트 모드, 모션 콜, 플러그 앤 팝, 스 마트 링크가 대표적인 기능이다. 노크온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 만으로도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는 잠금 패턴을 달리해 개인정보 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때는 필 요한 앱만 사용할 수 있게 조정할 수 있다. 모 션 콜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G2는 이러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소비 자 중심의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 가받아 ‘2013 소비자의 선택’ 스마트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넥서스4 등의 성공 에 이어 앞으로 G2의 마케팅을 강화해 성능 과 함께 수익성을 모두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배터리도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 공개 LG전자가 배터리도 휘어있는 커브드(Curved, 휘어진) 스마트폰 'LG G플렉스(Flex)'를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LG G플렉스는 국내 시장 출시 에 이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 사장은 "상하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진정한 커브드 스마트폰의 핵심"이 라며, "디자인, 하드웨어, UX(사용자 경험)를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한 LG G플렉스가 커브드 스마트폰 시장 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LG G플렉스에 LG디스 플레이가 개발한 커브드 디스플레 이, LG화학이 개발한 커브드 배터 리를 적용했다. LG전자는 LG G플렉스에 하나의 픽셀이 Red, Green, Blue 3개의 서 브픽셀을 모두 갖춘 리얼 RGB OLED를 적용 했다고 강조했다. 또, 유리기판 대신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채택했다고 밝혔다. 커브드 배터리는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스택 앤폴딩(Stack&Folding)' 기술을 적용해 구부릴 때 받는 물리적 충격이 적다. LG G플렉스는 손, 얼굴 등 스마트폰이 자주 맞닿는 곳과 조화를 감안해 상하로 휘어진 인 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6인치 대 화면을 내장했음에도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며, 제품을 바닥에 놓아도 양쪽의 스피커는 바닥과
떨어져 있어 보다 맑고 또렷한 소리를 전달한다. 곡면 형태라 잡는 느낌도 탁월하다. '셀프 힐링'도 눈여겨볼 기술이다. 스마트폰 후 면 커버에 적용된 이 기술은 커버에 생긴 가벼 운 흠집을 수 분 이내에 없애준 다. 원리는 간단하다. 후면 커버 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덧씌웠 기 때문이다. 또, LG G플렉스는 LG G2와 마 찬가지로 후면키를 채택했다. LG G2와 마찬가지로 무손실 음원 (24bit, 192kHz) 재생도 지원한다. LG전자는 LG G플렉스에 듀얼 윈도, 스윙 잠금화면, Q씨어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듀얼 윈도는 6인치 대화면을 2개로 나눠 각각의 화면에 애 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 이다. 스윙 잠금화면은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 라 잠금화면이 움직이는 기능이다. Q씨어터는 잠금화면에서 바로 갤러리, 비디오플레이어, 유 튜브 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이고, 어전트 콜 얼 랏은 같은 번호로 전화가 여러 번 걸려오면 전 면 알림 LED 색상을 빨간색으로 바꿔 시급한 용건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LG G2에 탑재된 여러 가지 기능도 모 두 LG G플렉스에 탑재했다.[IT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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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회복… 영국경제 2007년 판박이" 영국 경제가 겉으로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부 문별 불균형 심화, 제조업 위축 등 구조적인 문제는 개선되지 않아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과 상황이 유사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경제부장인 래리 엘리 엇은 영국 경제에서 서비스업만 호황을 보이 는 등 경제 부문 간 불균형이 크고 기업투자 와 무역수지가 모두 저조하다며 이같이 평가 했다. 엘리엇은 영국 경제가 호황이던 2007년 "현재의 성장은 흔들리는 지반 위에서 이뤄지 고 있다"며 위기를 경고하는 책을 출간해 유 명해진 바 있다. 엘리엇은 현재 영국 경제상황이 2007년과 판박이라고 분석했다. 겉으로 봤을 때 성장률 이 높고 경제 전반이 좋아지는 것 같지만 그때 나 지금이나 모두 경제 부문별 불균형이 심하 고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으며 무역수지 역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제조업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산업생 산은 금융위기 이전까지 8년간 꾸준히 12% 나 하락했으며 5년이 지난 지금은 하락폭이 15%로 커졌다. 무역수지 역시 8월 현재 33억 2,000만파운드(약 5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 했다. 영국 무역수지는 2011년 2월 반짝흑자 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기업투자 역시 위축된 상태다. 2008~2009 년 25%나 하락한 기업투자는 현재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엘리엇은 기업들이 신 규 공장이나 기계를 마련하지 않고 노동자와 '제로아워 계약(zero-hour contractsㆍ고용주 가 필요할 때만 불러서 일을 하는 계약)'만 체 결하는 등 투자는 하지 않고 노동비용만 줄 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기대지수가 6년 만에 최고를 기록 했지만 이는 거품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영국 GFK소비자신뢰지수가 -10으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지만 임금 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적금 을 깨고 대출을 늘리면서 소비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엘리엇은 당분간 영국 경제가 상승세 를 이어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은행 (BOE)이 경기회복의 불씨를 끄지 않기 위해 초저금리를 일정기간 지속할 것이 확실시되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성장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 라고 엘리엇은 분석했다. 경제가 지속 성장하 려면 ▦개인소비 ▦수출 ▦정부지출 ▦투자 등 4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모두 전망이 불투 명하다는 것이다. 그는 소비자들이 빚을 내 소 비하는 추세의 부작용이 곧 드러날 것이고 글 로벌 무역시장 역시 2008년 이전 수준만큼 빠 르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경제]
RBS, 자체 배드뱅크 설립해 부실자산 65조원 정리키로
영국 대형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RBS)는 자체 배드뱅크를 설립해 380억파 운드(약 64조5천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처 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RBS는 이날 부실자산의 55~70%를 앞으로 2년에 걸쳐 정리한다는 목표하에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RBS는 또 자본확충을 위해 미국 소재 자 회사 씨티즌(Citizens)의 매각에 속도를 내기 로 했다. 애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4년 중 으로 씨티즌을 상장시켜 2016년 말까지 매
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RBS는 이렇게 되 면 핵심자기자본비율(Core Tier 1 ratio)이 2016 년 말에는 1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RBS는 아울러 기본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 업 검토에 착수, 내년 2월께 구체적 결과를 발 표키로 했다. RBS는 이날 시장 예상과 달리 올해 3분기 에 순손실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RBS는 3분기 에 세전으로 6억3천400만파운드의 순손실을 기록해 4억4천만파운드의 순이익을 점친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전년 동기 14억 파운드 순손실보다는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 RBS가 자체 배드뱅크를 설립하기로 함에 따 라 RBS의 지분 81%를 보유한 영국 재무부 는 RBS를 분할하는 방안을 더 이상 검토하 지 않기로 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RBS의 자체 배드 뱅크 설립 계획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연합인포맥스]
영국 대형소매점도 교묘한 세금회피 논란 구글, 스타벅스 같은 다국적기업에 이어 영 국의 대형 소매체인 업체들도 교묘한 수법 으로 세금을 회피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 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기업감시 단체와 의 탐사보도를 통해 커피와 피자, 치킨 등 매 장을 운영하는 대형 소매체인 기업들이 법망 을 피한 절세수법으로 연간 수백만 파운드의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탈세 의혹을 받는 기업은 피자 체인점을 운 영하는 곤돌라 그룹을 비롯해 트래거스, 프레 타망저, BHS 등 대형 체인점들로 곤돌라 그룹 의 총 세금 회피액은 7천700만 파운드(약 1천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기업은 소유주가 투자한 사모펀드로부 터 자금을 빌리고서 이자를 갚는 수법으로 세 금 부담을 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유주는 조세 회피처에 등록된 사모펀드 를 이용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곤돌라 그룹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영국 에서만 6억 파운드(약 1조원)에 가까운 매출 을 올리고도 세금은 20만 파운드(약 3억4천 만)만 낸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루즈를 운영하는 트래거스 그룹은 비슷 한 수법으로 지난해 325만 파운드 세금을 빼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타망저와 난도스 체인점의 지난해 세금 회피액은 각각 290만 파운드와 400만 파운드 규모로 파악됐다. 세금 당국이 이런 탈세 수법을 오래전에 파 악했으면서도 묵인했다는 비판도 제기돼 정 치권으로까지 논란의 불똥이 튀는 양상이다. 납세 정의 운동단체 '워온원트'의 머리 워시 대표는 "공공연한 기업들의 탈세에 납세자들 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탈세를 눈감 아주는 정부의 세금 규정 때문에 이런 일이 벌 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영국 집값 상승 '심하다' 해외투자자 과세 검토 런던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의 집값이 파 죽지세로 오르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제동 을 걸 움직임이다. 영국은 해외 투자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에 따른 자본 차익 에 대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영국의 전국 집값이 연율 기준 6%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래 최대 상승폭인 동시에 평균 임금 상승 률에 비해 8배 높은 수치다. 영국의 집값을 가파르게 끌어 올리는 것은 해외 자본이라는 주 장에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 부동 산 중개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런던 중심가의 신규 주택 판매 가운데 해외 투자자가 차지 하는 비중이 70%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 보유 규모가 높은 러시아의 독 점 기업가들과 중동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싸들고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집값을 연간 10%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금력이 취약한 국내 실수요 자들이 주택시장에서 내몰리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 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투자 차익에 대해 과세할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은 오는 12월 최종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가격 상승폭이 지나치게 가파른 데
따른 버블 경고가 연이어 나오는 한편 2015년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정치 현 안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부동산 자본 차익에 대해 28%의 세금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해 외 투자자들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는 유럽 주요국과 크게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회계법인 세이퍼리 캠프네스의 로니 러드위
그 파트너는 “세금이 부과될 경우 해외 투자 자들의 주택 매입이 크게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크 프랭크의 그래니 길모어 영 국 주택시장 리서치 헤드는 “세금은 해외 투 자자들이 런던으로 몰려드는 핵심 요인으로 보기 어렵지만 이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경우 상당한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사빌스에 따르면 런던 부동산 가격이 지난 5년 사이 140%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 부동산 가격은 이미 2007년 고점에 비 해 14.2% 높은 상황이다.[뉴스핌]
"시장 만능주의 대체할 새경제학을" 英대학생들 뭉쳤다 영국의 대학생들 주도로 시장 만능주 의를 배격하고 새로운 경제학을 추구해 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장하준 케 임브리지대 교수도 이 학생들과 뜻을 같 이 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최근 보도에 따르 면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부 학생들은 시장 만능주의를 배격하는 새로운 경제 학을 추구하기 위해 커리큘럼 개혁을 선 언한 뒤 일종의 모임인 '와해 이후 경제학 회(post-crash economics society)'를 결 성했다. 이들은 기존 커리큘럼이 경제학자 가 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데 실패했는지를 제대로 설명하 지 못하면서 월가나 시티(런던 금융시장) 취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회는 맨체스터대부터 커리큘럼을 바꾸 도록 하는 기본 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를 계기로 영국을 비 롯한 전 세계 다른 대학이나 학회도 이 운 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게 경제학회의 목 표다. 조 얼 학회 대변인은 "케인스와 마
르크스의 시장 비판론도 기존 커리큘럼에서 도외시 되고 있어 경제학 공부가 절름발이를 면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경제학자인 장하준 교수도 "경제학 교 습이 수치 모델에만 너무 치중하다 보니 경제 학도들이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또 그것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 르고 실제 금융 세계에 대응하는 준비도 제 대로 하지 못한다"며 경제학 커리큘럼의 개 선을 요구했다. 세계 석학들도 전부터 이런 흐름에 대체로 동의해 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노벨경제학 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2009년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미국 경제학 교육이 안이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학자들이 무리를 지어 그럴듯해 보이는 수치 모델에 집착하는 등 진실은 외면 한 채 타락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워싱 턴에 있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 센 소장도 "경제학계가 주류 이론에 반한다 는 이유로 경험적 증거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한국일보]
영국, 페이퍼컴퍼니 실소유주 등록제 도입 영국이 자국 내 기업의 조세회피 차단을 위해 페이퍼컴퍼니(서류 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의 실질 소유주 공개를 의무화하 는 방안을 도입한다.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 한 탈세 행위에 맞서 모든 기업의 실질적인 소유구조를 공개하도록 하는 실소유주 등록 제를 오는 2015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앞서 G8 및 G20 정상회의 에서 다국적 기업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규범 확립을 촉구한 데 이은 후속조치 로 이번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에 등록된 기업들은 세제 상의 이익을 목적으로 조세회피처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지분을 분산한 경우에는 앞으로 해당 페이퍼컴퍼니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공개해야 한다. 캐머런 총리는 사전 배포한 발언 자료를 통해 조세회피처 기업 배후에 부를 은폐하는 행위가 차단돼 납세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복잡한 페이퍼컴퍼니 망으 로 기업거래를 감추는 행위는 불법의 온상이 자 영국 경제의 저해요인"이라며 "성실한 납 세자와 기업의 의욕을 꺾는 이 같은 `비밀망 토`를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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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소다세 도입하면 비만 줄어들까? 유럽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인 영국에서 설 탕이 가미된 탄산음료에 20%의 세금을 부과 하면 비만 성인 18만 명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리딩대 공동연구진은 영 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발표한 논문 에서 탄산음료 가격이 20% 오르면 그 매출 은 15%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 이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올해 현재 영국의 비만 인 구는 약 6300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25% 수준이다. 이른바 ‘소다세’(soda tax)로 불리는 이 특별 소비세는 특히 설탕 가미 음료의 수요가 높은 30대 미만 청년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마이크 라이너 옥스퍼드대 교수는 탄산음 료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오렌 지 주스나 우유, 저칼로리 음료 등 다른 대안 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세금이 만병통치 약은 아니지만, 해결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운 과세 방안을 내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영국인들이 즐겨 먹는 고열량 음식 중 하나인 ‘미트파이’(meatpie) 과세 방안을 추진하다가 사회적 반발에 부딪 혀 철회한 바 있다. 소다세는 프랑스에선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덴마크에선 포화지방이 함유된 모든 상품에, 노르웨이에선 설탕과 초콜릿에 비만 억제 목적의 세금을 매긴다.[헤럴드생생뉴스]
영국 청소년들, 하루 한 번 꼴로 테이저건 맞아 영국에서 청소년들이 하루에 한 번 꼴로 경찰 의 테이저 건을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익스프레스지는 의회 자료를 인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포함된 테이저 건 사고 숫자는 지난 6년간 11배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2007년 이후 경찰이 18세 미만 청 소년에 대한 고압의 전기충 격기 사용을 허가받은 이후 어린이들이 포함된 총기 사 용 건수는 2007년 27건에서 2011년 323건으로 늘었다.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 안 최소한 14세 어린이 6명이 5만 볼트의 전기 충격기에 맞았다. 또 15세 청소년 4명과 16세 청 소년 13명이 경찰이 쏜 테이저 건으로 실신했고
11세의 어린이는 테이저 건 발사 위협을 받았다. 이러한 내용들은 영국 자유민주당 하원 의원 줄리안 후퍼트의 의회 질의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행동센터(Police Action Centre)의 법무이 사인 소피 칸은 "테이저 건 은 청소년들을 저지할 마땅 한 방법이 없을 때에만 사용 돼야 한다"며 "테이저 건이 가슴에 맞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 다. 그러나 내무성 대변인은 "내무성과 경찰이 테이저 건 에 대해 엄격한 테스트를 했 고, 독립적인 의료평가 결과 테이저 건이 생명 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히는 경우는 낮은 것으 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노컷뉴스]
10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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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세 미만에 비타민제 무상지원 추진" 영국 정부가 5세 미만 아동에 비타민제를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정부 보건 정책 최고책임자인 샐리 데이 비스 박사는 어린이 비타민 결핍질환 대응을 위해 비타민 제 무상공급 대상을 저소득층 아동에서 5세 미만의 모든 아 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 에 제출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연례보고 서에서 영국 어린이의 40%가 골연화증(구루병)의 원인이 되 는 비타민D 결핍 상태로 조사 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비타 민 무상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저소득층 아동과 임신 부를 대상으로 무료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 지만, 수혜대상이 10%에도 못 미쳐 건강증
진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지역에서 골연화증으로 입원한 18세 미만 환자는 2003년 190명에서 지난 해 748명으로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5~14세 아동이 예방 가 능한 질병으로 사망한 사례 를 추적한 결과, 영국에서는 스웨덴보다 하루에 5명씩 더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모든 가정의 해당 연령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타민 A, C, D 등 성분의 복합제를 제공할 것을 조언했다. 힐러리 에머리 국립어린이사무국 대표는 "어린이의 건강한 인생 출발을 위해 비타민 무상지원 방안은 최우선으로 시행돼야 한 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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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 (목)
英로열패밀리 목욕 사진 유출? 알고보니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 비의 아들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의 ‘진짜보 다 더 진짜같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영국 출신 의 앨리슨 잭슨이라는 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모두 가짜다. 앨리슨 잭슨은 자신과 일반인을 영국 왕실 인물들이나 스타, 정치인 등 유명인 으로 변장시킨 뒤, 그들을 둘러싼 루머와 가십 을 연출사진으로 재현하기로 유명한 작가다.
과거 그녀는 故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와 생전 연인으로 알려진 도디 알-파예드 가 혼혈의 아기를 안고 찍은 모습을 재현 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은 보는 이 들이 모두 깜빡 속아 넘어갈 정도로 ‘완벽 한 진짜’처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작품들은 윌리엄 왕세자 와 미들턴 왕세자비가 옷을 모두 벗은 채 욕조에서 아이를 씻기고 있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증조할머니인 엘리 자베스 여왕까지 등장해 생후 3개 월 된 증손주를 보느라 진땀을 뺀 다. 윌리엄 왕세자가 여느 아이 아 빠처럼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과 세 사람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 진 역시 모두 눈 씻고 봐도 진짜 같 지만 사실상 모두 합성과 그래픽이 섞인 ‘가짜’ 사진들이다.[서울신문]
연봉 8500만원 받는 '마녀' 英서 탄생 영국에서 연봉 5만 파운드(한화 8540만원) 을 받는 '마녀'가 탄생해 부러움을 한 몸에 사 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6세의 안나 딕슨. 그 녀는 최근 영국 잉글랜드 서머싯주(州)의 관광 지인 우키홀 동굴 관리소가 주최한 캐릭터 콘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키홀 동굴은 인근 글래스턴베리 출신의 한 수도승에 의해 돌로 변한 '우키홀의 마녀'가 유 명한 지역으로, 5만 년 전부터 사람들이 이용 해 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키홀 동 굴 관리소 측은 이곳을 홍보할 수 있는 '우키 홀 마녀'를 선발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우키홀 마녀'로 취직하려면 '킬킬'거리는 마녀 특유의 웃음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하며, 마녀가
항상 데리고 다 니는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 가 없어야 하고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안나는 마녀 를 연상케 하는 웃음소리와 제 스처, 완벽한 의 상으로 1위를 차 지하는데 성공 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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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승무원들, '누드 캘린더 모델' 논란 매년 자선 모금이라는 명분으로 자사의 스 튜어디스를 ‘벗겨온’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올해도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라이언에어 측은 “10대 암환자를 위 한 자선단체에 10만 유로(약 1억 4500만원) 를 기부하기 위해 2014년판 캘린더를 판매한 다”고 밝혔다. 10유로(약 1만 4500원)에 판매될 예정인 이 캘린더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모델들이 라이언에어 소 속의 ‘헐벗은’ 스튜어디 스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의해 선발된 이들 미녀 스튜어디스들 은 유니폼을 벗고 비키 니 차림이나 심지어 반 누드 상태로 카메라 앞 에 섰다. 때문에 선의를 가장한 회사의 자극적인 홍보 마케팅이라는 비난
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지난해 영국광고심의위원회(ASA)는 “ 항공사 측이 여성을 성상품화 했으며 소비자 들에게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며 지면 광고를 금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승무원 모두 자발적으 로 지원했다”면서 “올해에도 1만장의 캘린더 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기록을 세울 것”이 라고 자신했다.[서울신문]
2년 만에 집 찾아온 '똑똑한 비둘기' 화제 집에서 기르던 비둘기가 사라진 지 2년 만 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일간 미러 가 보도했다.
영국 체셔주(州) 스톡포트에 사는 알란 바넷 (65)은 2년 전 자신이 기르던 비둘기 릴리가 집 을 찾아왔다며 놀라워했다. 처음에는 릴리가 알란의 집 창틀에 와서 앉 았을 때 자신의 비둘기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영국왕실비둘기경주협회(Royal Pigeon Racing Association)에 비둘기가 하고 있던 링에 새겨진 고유 번호를 문의했다. 그러 자 협회에서는 알란의 비둘기라는 답변을 보 내왔다. 알란은 "어떻게 이곳을 기억하고 있는 지 신기하다"면서 "숲에서 자유롭게 살 기회였 는데 다시 돌아온 게 안타깝기도 하다"고 덧 붙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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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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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원전, 프랑스에 수익률 35% 보장" 논란 영국이 18년만에 추진하는 원자력발 전소가 소비자들에 게 값비싼 전기요금 을 받아 프랑스전력 공사(EDF)의 배를 불려주게 될 것이라 는 비판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 그라프 등에 따르면 최근 런던 소재 투자은행 리버룸 캐피탈은 EDF 컨소시엄이 최고 35%의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버룸은 영국 남서부 힌클리포인트에 원 전을 건설하는 EDF 컨소시엄이 영국 정부와 계약한 운영 기간인 2023년 이후 35년 동안 현금 수익으로 800억파운드(136조원)를 올 릴 것으로 예상했다. EDF 원전에는 160억파 운드가 투자된다. 앞서 다른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들은 EDF 의 투자수익률을 10%선으로 예상했다. 리버 룸은 “EDF가 자체 자본으로 원전을 지으면 수익률이 그 수준이겠지만 투자 재원의 85% 까지 차입하면 수익률을 35%로 높일 수 있 다”고 설명했다. 리버룸 캐피탈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 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발전소를 들 여놓게 됐다”며 “이 거래는 EDF와 파트너들 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지만 영국 정부가 다음 세대 소비자들에게 이 거래의 비용을 지우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EDF 컨소시엄에 메가와트시 (MWh) 당 92.5파운드를 35년 동안 보장키 로 했다. 이는 현재 전력 도매가의 2배에 이 르고 물가상승률과 연계된다. 리버룸은 물가상승률 추이를 반영할 때
2023년 가동되면 EDF 원전 전력 구매단 가는 121파운드로 높아질 테고, 이게 지 나치게 높은 수준이 아니려면 천연가스 가 격이 130% 올라야 하는데 이는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EDF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번 계약은 공정한 것이었다”며 “영국 정부가 원전이 합당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전문가들에게 서 자문을 받은 결과”라고 말햇다. 그는 “ 힌클리포인트 원전은 다른 모든 대규모 발 전소에 비해 저렴하거나 가격경쟁력이 있 다”고 주장했다. 영국에서는 마침 10월에 전기요금이 물 가상승률의 3~4배 오른 터라 소비자 불만 이 고조된 참이다.[아시아경제]
영국 고속철 사업 놓고 적정성 논란 런던과 버밍엄을 연결하는 영국 고속철도 (HS2) 사업이 적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정부 가 수정 발표한 국민편익 효과가 애초보다 낮 게 나온 것이 불씨가 됐다. 영국 정부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1 단계 고속철도의 편익효과가 비용 1파운드(약 1천700원)당 2.30파운드(약 4천원)에 이른다 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편익효과
X레이도 통과, 英 3D프린팅 총기 공장 적발 영국 맨체스터에서 3D프린터로 총기를 만드 는 공장이 적발됐다. 영국 경찰은 이 공장에서 만든 3D 총기가 범죄조직으로 공급됐을 가능 성도 고려하고 있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 맨체스터 경 찰청은 3D프린팅으로 총기를 만드는 공장을 급 습했다. 영국 경찰은 이 공장에서 발견된 3D 프린터로 총기를 제조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영국 경찰은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사진으로는 메이커보트의 리플리케이터 3D 프린터로 추정된다. 이번 급습은 맨체스터 내 범죄조직 척 결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공장에 서 경찰이 압수한 총기 부품은 방아틀뭉 치(trigger assembly), 탄창 등이며 3D프 린터를 사용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 공기총, BB총, 고무총탄, 테이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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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파운드어치의 마약, 2만5000파운드의 현 금 등이 압수됐다.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갱단이 직접 무기를 만 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기는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X레이 탐지에서도 빠져나갈 수 있다. 해외에서 밀반입되어 자국 내로 들어오는 3D프린팅 총 기를 적발해내기도 대단히 어려워진다.[etnews]
2.50파운드보다 감소한 것으로 사업비 규모 증가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정부는 밝혔다. 교통부는 철도이용객의 모바일 활용이 늘 어난 변화도 고려해 시간당 기회비용 손실을 47.18파운드에서 31.9파운드로 낮추고, 최신 통계자료를 적용해 편익효과가 다소 줄었다 고 공개했다. 편익효과는 줄었지만, 기존 철 도망이 한계점에 달해 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설명 도 덧붙였다. 영국의 1단계 고속철(HS2)은 런던과 버밍엄 사이 140㎞ 구간에 개통될 예정으로 버밍엄 에서 맨체스터와 리즈에 이르는 2단계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운행 속도는 런던~파리 구간 고속철보다 빠른 시속 225마일(360㎞)로 현 재 1시간 22분이 걸리는 런던과 버밍엄을 49 분만에 주파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발표는 고 속철 사업에 대한 타당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런던에서 버밍엄 구간의 이동을 35분 단축 하려고 세금 426억 파운드(약 72조원)를 투입 하는 게 적정하냐는 비판이 고조됐다. 건설공사 때문에 2017년부터 10년간 수도권 을 비롯한 주요 철도의 운행 지연과 혼잡이 불 가피하다는 점도 부정적인 여론을 자극했다. 고속철 반대운동 단체 '스톱 HS2'의 페니 게 이니 대표는 "정부의 사업계획은 2027년까지 발생할 대혼잡을 고려하지 않아 타당성이 없 다"고 주장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메리 크리그 예비내각 교통장관은 "주요 도시의 철도망 부 족 문제는 해결해야 하지만 과도한 고속철 사 업비는 인정할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패트릭 맥러플린 교통장관은 "고 속철도 사업은 경제효과가 큰 데다 현 철도망 으로는 이용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사업 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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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도 평정… 퍼거슨 자서전 흥행 가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 독이 축구에 이어 이번엔 영국 출판업계를 평정했다.
영국 유명 도서전문지 '더 북셀러'는 1일(한국 시간) 출시 첫 주만에 11만부를 돌파한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이 종전 기록을 깨고 '한 주 최다 판매 도서'로 선정됐음을 알리며 "출판계에서 도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이 됐다"고 전했다. 출판 부수 집계결과,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 은 총 11만 5천 부, 정확하게는 11,5547부가 팔려 화제에 올랐다. 이 기록은 14년 전 영국 여왕 요델리아 스미스가 쓴 '요리비법 제2편'이 달성했던 11만 2천부를 멀찌감치 추월한 수치 로 출판업계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 지 휘봉을 내려놨다. 27년간 동고동락했던 맨유 감독에서 은퇴한 이후 인생의 황혼기를 누리 고 있다. 최근엔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전하 는 자서전 '알렉스 퍼거슨'을 출판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서전은 출판 이전부터 화두에 올랐다. 퍼 거슨 감독은 자서전을 통해 감독시절 겪은 여 러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축구팬 들의 구미를 당겼다. 특히 로이 킨과 데이비 드 베컴 등 자신이 지휘했던 당대 축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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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 없는 걸인과 시비붙은 영국 의원 '구설수'
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아 주 변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러한 논란을 타고 자서전은 흥 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분위기 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더 북 셀러의 자료를 통해 퍼거슨 감 독이 영국 주요 인사들의 이전 자서전들의 기록도 모두 따돌 린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2010년에 출간된 토니 블레 어 전 영국 총리의 자서전 '여 정'의 9만 2천 부 기록과 베컴 이 내놓은 '마이 사이드'가 기 록한 8만 6천 부를 큰 격차로 상회 했다.[엑스포츠뉴스]
영국의 보수당 하원 의원이 걸인에게 한 발 언을 둘러싸고 영국 사 회가 떠들석하다고 영 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수당 하원의원인 다니엘 코진스키는 지 난달 7일 의회 인근 웨 스트민스터 지하철 역 밖에서 휠체어를 타고 구걸하는 오른쪽 다리 를 잃은 마크 맥기건 (47)에게 ‘직업을 구하 라’고 훈계했다. 그는 남 부 런던 버몬지 출신인
아스날 프림퐁 "나도 영국인에 백인이었으면 좋겠다"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뜻밖의 인 종차별 소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문제의 발 단은, 주전 팀에서 제외된 유망주 엠마누엘 프 림퐁의 트위터다. 프림퐁은 트위터상에서 29일 한 팬으로부터 "다음 리그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출 전하고 싶지만 모르겠다" 며 "나도 영국인이고, 백 인이었으면 좋겠다"는 트 윗을 남겼다. 인종차별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 민감한 영국에 서 이런 좋은 먹잇감을 언론이 그대로 둘리가 없 었다. 이 트윗이 게재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더 선은 스포츠면 1면에 이 내용을 게재하며 부풀리기에 나섰다. 메트로 역시 "아스날이 당장 프림퐁의 휴대폰을 뺏어 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프림퐁의 단순한 푸념일 수도 있었던 이 트윗상의 한 마디는 일파만파로 확대 해석되기 시작됐다. 일각에 서는 프림퐁이 벵거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았다며 당장 쫓아내야 한다는 반응 도 보인다. 해당 내용이 게재된지 얼 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 스날 구단은 아직 해당내용 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보 이지 않고 있다.[서울신문]
마크 맥기건에게 “일자리를 얻어라. 물론 나도 힘들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맥기건은 그러나 “그가 나를 정말 초라하고 굴욕적으로 만들었다. 그는 너무 독실한 체했 다”며 “나는 직업을 얻을 수 없다. 나는 거의 읽고 쓸 수 없다. 나를 봐라. 한 쪽 다리를 잃 었다. 나는 그에게 그걸 말했지만 그는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특히 “나는 큰 키의 그가 내 위로 몸을 숙여 ‘구걸을 멈추고 직업을 구하라’라고 말해서 아 주 많이 겁을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진스키는 “그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원했다.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돕는 더욱 생산적이고 좋은 방법 들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어 “그가 내게 돈을 요구해서 그에게 직업을 찾기 위해서 무 엇을 했는지 물었는데 직업을 가질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코진스키는 “그는 읽고 쓰 는 능력과 산술 능력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문제와 관련해 그를 돕기 위한 정부 계획이 있 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 아이의 아버지인 맥기건은 “나는 대부분 의 의원들처럼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았 다(부유한 집에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들은 알콜 중독자였고, 형제들 은 절도범들이었으며 누이들은 어릴 때부터 술에 찌들어 있었다. 어머니는 돌봐야 하는 6 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난 막내였다. 우리는 목 욕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화장실은 집 밖에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맥기건은 17세 때부터 음주와 마약 복용을 시작했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는 헤 로인 복용으로 패혈증에 걸려 10년전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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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재보선 與 압승…` 7選 서청원의 귀환 "상당한 변화가 있지 않겠나. 여당과 청와대 는 물론이고 야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 물이다." 화성갑 재보선에서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새누리당의 서청원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자 새누리당의 한 재선의원은 이렇게 전망했다. 이제 7선이 된 서 의원은 친박연대 대표를 역 임한 친박의 좌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심 측근인 그의 당선으로 향후 국정운영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또 향후 행보에 따라 여권의 역학구도와 당청 관계에 변화가 오고 야권과 의 소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의 당선은 박 대통령에게 힘이 될 듯하다. 사실 서 의원의 공천을 놓고 "박심 을 등에 업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판 이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나왔다. 그러 나 압승을 통해 유권자의 '공인'을 받음으로 써 박 대통령은 강력히 국정을 운영할 정치 력을 보태게 됐다. 서 의원과 박 대통령은 누구보다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 의원은 2010년 12월 수감 생활을 마치면서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 답다"는 말로 박 대통령에 대한 한결 같은 마 음을 표현했고,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비대위 원장이던 2011년 12월 서 의원의 등산모인인 청산회 송년회에 참석해 "의리가 없으면 인간 도 아니다"며 화답했다. 이런 서 의원은 재보 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대통령의 국정운 영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사실 그동안 청와대의 기류는 '여당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었다. 정부조직법 개정 안 처리 지연, 세제개편 논란 등을 거치면서 여당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는 게 중론이다. 현 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김기춘 실장과도 '말'이 통하며 '급'이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도 서 의원의 역할을 점쳐볼 수 있다. 서 의원 측의 한 인사는 "김기춘 실장은 최경환 원내 대표를 한 수 아래로 여긴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당내 인물이 별로 없다"면서 "서 의원 과 김 실장이 앞으로 상의할 일이 많아질 것 이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의 당권 도전도 관심사다. 그동안 새 누리당의 차기 당대표는 김무성 의원이 독주 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당권 장 악에 대해 청와대가 불편해한다는 이야기가 그치질 않았다. 과거 세종시 수정안 문제 등을 둘러싼 김 의원의 이른바 '탈박'의 전례 탓이다. 서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당권 경쟁에는 관 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상황이 그를 움직 일 수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라 디오에서 "당의 구심점이 될 수 있고, 경륜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도 "서 의원의 국회 복귀에는 내년 당대표 선거와 지방선거, 차기 총선을 고려한 박 대통령의 뜻이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무성 의원과 YS(김영삼)계 선배인 서 의원 간의 물 밑 경쟁이 곧바로 시작될 수 있다. 김영삼 정 부 당시 김 의원은 민정수석과 내무부 차관 을, 서 의원은 정무장관과 원내총무를 지냈다. 서 의원은 야당과의 관계도 돈독하다. 단적 으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깊은 인연이다. 각 각 YS와 DJ(김대중)를 '주군'으로 모시며 가 까워졌다. 서 의원이 화성갑 출마를 결심했을 때 박 의원에게 전화해 출마 사실을 밝히며 자문을 구했을 정도다. 박 의원도 최근 서 의 원에 대해 "여야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사 람"이라고 평가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서 의원은) 야당에서도 아주 좋아하는 그런 분" 이라고 말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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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할머니, 14년 만에 미쓰비시사에 승소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 광주지법이 14년 만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이들이 손해배 상 소송에서 승소한 것은 지난 7월 10일 서울고법, 7월 30일 부산고법의 승소 판결 이후 세 번째다. 1일 광주지법 민사 12부(이종광 부장 판사)는 양금덕(82) 할머니 등 근로정신 대 피해자들과 유족 5명이 미쓰비시를 상 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 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양 할머니 등 피해 당사자 4명에 대해 1인당 1억 5000 만원씩 지급케 했고 사망한 부인과 여동생 을 대신해 소송을 한 유족 1명에겐 8000 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이 부장판사는 선고에 앞서 “대한민국이 해방된 지 68년이 지나고 원고들의 나이가 80세를 넘는 시점에서 뒤늦게 선고를 하게 돼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판결로
억울함을 씻고 고통에서 벗어나 여생을 보내 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는 지난 1944년 원고의 나이가 만 13, 14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를 강제 연행 후 열악한 환경에서 가혹한 노동을 하게 했 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당시 일본이 피해자에게 상급학교 진 학 및 임금을 지급할 것처럼 약속했지만 어 기면 가족들에게 불이익이 가할 것이라고 협 박한 점도 고려됐다. 한편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은 지난 1999년 3월 1일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 대로 일본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 구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으며, 국내 법원에 서는 14년여 만에 승소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근로 정신대 할머니에 대한 광주지법의 승소 판결 은 법치주의의 승리이자 역사 바로 세우기의 초석"이라고 밝혔다.[매일경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는 12일 공식 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부 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 가 1일 밝혔다. 김행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 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우리나 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한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지 난 9월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난 데 이어 두 번째로 한·러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 다"고 설명했다. 한·러 정상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 및 향 후 한·러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 안정과 평화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 ▲문화· 인적교류 활성화라는 '4 대 과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한·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주변 4 국 정상 중 첫 번째 방한이 된다는 점에서 의 미가 크다"며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 인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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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되는 한국김치
중국산 물리칠 방법은?
우리나라 김치와 김장 문화가 오는 12월 유 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무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등 김장 재료로 쓰는 5대 채소류 작황이 모두 좋아, 올해 37년 만에 대풍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김치와 관련해 기쁜 소식 이 잇따르고 있지만, 농민 이나 김치 생산 업체들은 울상이다. 국내 김치 시장 상당 부분을 중국산이 장 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를 놓고 벌이는 한ㆍ중ㆍ일 삼국의 전쟁 에서 한국은 번번히 패하고 있다. 김치 무역 수지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2007년 3,550 만달러의 큰 폭의 적자를 본 뒤 2009년(2,310 만달러 흑자)를 제외하고 매년 420만~2,740 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김치 수입물량 의 99.9%는 중국산. 매년 1억달러(약1,000억 원)어치 안팎의 김치가 국내로 수입된다. 그 나마 일본으로 수출하는 국내산 김치 덕택에 김치의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고 있지만, 올해 8월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김치는 단 한 포기 도 없는 실정이다. 드라마 대장금 인기의 영향으로 한국 김치 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5년 간 인천공항면세점에서 팔린 김치(97억원)의 41%를 중국 여행객이 사갔을 정도다. 이 때문 에 고품질 김치의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런데 올해부터 수출길 자체가 막 혔다. 중국이 한국 김치에 대해 국제식품규격 (CODEX) 대신 중국 국내 규정인 '김치 100g 당 대장균군 수가 30개 이하'라는 검역기준을 적용한 때문이다. 이는 '파오차이'라는 중국 전 통 절임채소 위생기준으로 끓는 물에 삶는 파 오차이와 달리 김치는 발열처리를 하지 않아 이 기준을 통과할 수 없다. 김치 수출 업체들 은 지난 2009년부터 정부가 나서 중국이 김 치위생기준 개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요 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다.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김치에 대해서도 농민 단체와 국내 김치 생산업체들은 한국산 김치 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산 배 추김치의 경우 엄격한 식품안전규제를 받는 반면 중국산 김치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해
썹(HACCPㆍ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이 대표적인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다.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위생시설을 구비해야 하 고, 해썹 전담 인력을 고용해 제조 공정상 위 해 요소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매년 관리 점검표를 평가 받아야 해 작성해야 할 문서도 산더 미다. 김치 생산업체들은 몇 해째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해썹 인증을 받 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김문겸 중 소기업 옴부즈만은 "워낙 재료비가 싼 데다 위생 인증도 받지 않아 가 격이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국내 업체들이 당해내긴 힘들다"며 "동등한 해썹 제도 시행 이 시급한데도, 관계 당국은 내년부터 검토를 시작하겠다니 답답한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배추만 국내산이고 그 외 재료 는 수입 농산물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혼합 재료가 들어간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식 탁을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양념 속을 국내산 배추와 버무 린 짝퉁 국내산 김치가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양념 속 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실태조차 파 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한해양수산위원회 이운룡(새누 리당) 의원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 김치 속에 대한 원산지 단속도 전무하다"며 " 김치 양념 속에 대해서도 국제상품분류체계 (HS코드) 적용하는 등의 대책을 즉시 마련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네스코는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 "한국 인의 일상생황에서 시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 이 한국인들에게는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 천하는 한편 그들 사이엔 연대감과 정체성과 소속감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의 침범에 속수 무책인 배추와 김장 재료 생산 농가들은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모두 생산량이 모두 늘어나는 대 풍 년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밭을 갈아 엎을 걱 정에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전북 고창의 한 김 장용 배추 재배 농민은 "많이 갈아 엎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한국일보]
韓, 美·日에 이어 전세계 3위 '브레인파워국' 한국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고급 인재(brainpower)가 많은 국가 3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 더(BI)에 따르면 듀크대 영재발굴프로그램 (TIP) 연구소의 과학자 겸 심리학자 조나선 와이 박사가 국제학업성취도(PISA)의 2009 년 점수를 토대로 국가별 인재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은 220만명의 고급두뇌를 두고 있는 국가로 조사됐다. 미국은 533만6300명으로 1위의 브레인 파워국으로 선정됐고 516만7800명으로 집 계된 일본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은
4, 5위는 독일(212만9140명)과 프랑스(144만 5400명)가 차지했다. 와이 박사는 국가별로 PISA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토대로 해당국 전체 인구에서 고급인재의 수를 추정했다. 중국 은 PISA에 상하이 지역 학생들만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선 제외됐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 하는 2009년 PISA 조사에 69만8272명의 만 15세 모집단 가운데 5123명의 학생이 참 여했다. PISA는 3년 주기로 진행되는 검사로 2009년에는 총 65개국이 참여했다.[뉴스1]
그냥 놀고 먹는 20代 1년새 15.5%↑ '최고'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그 냥 쉬는 20대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 록 심각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9월 말 현 재 '쉬는 인구' 중 20대(20∼29세)의 증가율 이 전년 동월 대비 15.5%로 전 연령층 가 운데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1월 27.3% 이
후 최고치로, 지난 7월만 해도 4.5% 감소 세를 보였지만 8월(2.8%) 이후 다시 증가세 를 보이고 있다. 쉬는 인구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 가운데 취업이나 구직 활동, 가사 등 특별 한 일 없이 말 그대로 '쉬었던' 인구를 말하 는 것으로, 구직의사를 갖고 구직 활동을 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는 구직 단념자와 는 분류 기준이 다르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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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20 2013년 11월 7일 (목)
"한국, 성폭행 피해자에 고소취하 종용 경향" WSJ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 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성폭행 피 해 여성들에 대한 2차 피해 문제점을 다뤘다. WSJ는 한국에서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고 소를 취하하라거나 합의하라고 압박하는 경 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지난 해 군포경찰서에서 성폭행 가해자와 합의한 22세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가해자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지 만 경찰관이 '(가해자가) 기소돼도 징역 6개월 정도에 불과하고 취중에 저지른 범죄여서 재 발 가능성이 작으니 합의금을 받는 게 수월 하다'고 말했다"고 WSJ에 밝혔다. 피해 여성 은 자신에게 굴욕감을 준 가해자와 경찰관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5천만원을 받고 합의 했다고 덧붙였다. WSJ는 이 여성의 사례는 한국의 여성 인권 옹호 운동가들의 주장과 비슷하다면서 심지 어 한국 정부도 경찰과 법원이 직·간접적으 로 피해 여성들에게 고소를 취하하라고 설득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의 한 공무원은 "이런 문제를 해 결하려고 관계 당국에 여성의 권익을 존중해 달라고 교육하고 있지만 모든 경찰관의 태도 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포경찰서의 공보 담당관은 "범죄 자를 체포해 기소하는 것은 경찰관이나 경찰 모두의 이미지에 좋은 일"이라면서 "경찰관 이 피해자에게 용의자와 합의하라고 말했다
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WSJ이 소개한 피해 여성은 자신에게 합의 하라고 말한 경찰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이 성범죄를 중대 범죄로 다루 고 여성 인권을 전담하는 정부 조직을 만드 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강한 유교 전통등 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있 다고 지적했다.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는 "법적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많은 가 해 남성은 자신의 행동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법원에서도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밝 혔다. 그는 "한국 여성들은 보복, 수치심, 사 법제도에 대한 불신 등 2차 피해를 두려워한 다"며 "이런 이유로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않 거나 법정 밖에서 합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경찰 통계에 잡히는 성폭행 사 건은 실제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WSJ이 가해자와 합의했다고 전한 피해 여 성은 자신이 겪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 개할 용기가 없다면서 "많은 여성이 나처럼 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WSJ이 기사에서 언급한 사건과 관련, "이 사건이 최종적으로 합의된 것 으로 알고 있지만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합의 가 이뤄지지 않았고 경찰관이 합의를 종용하 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한국 性평등 수준 111위···인도보다 낮아 한국의 성(性) 평등 수준이 잦은 성범죄 로 악명높은 인도보다도 낮다는 조사 결과 가 발표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 성 격차 보고서'(The Global Gender Gap Report 2013)에 따르면 올해 조사 대상 136개 나라 가운데 한국의 성 평등 순위가 111 위로 나타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 결과, 북유럽 국가들의 성 평등 수준 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아이 슬란드가 차지했으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 덴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악의 성 불평등 국 가로는 예멘(136위)이 이름을 올렸으며 파키스 탄, 차드, 시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란(130 위), 사우디 아라비아(127위), 이집트(125위) 등 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미국 23위, 중국 69위, 일본 105 위, 독일 14위, 영국 18위 등으로 나타났다. 여 성도 군 복무의 의무를 이행하는 이스라엘은 53위로 나타났다. 북한은 조사 대상국에 포함
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경제 참여 정도와 기회 △교육 수준 △보건 △정치 권력 등 4개 분야에 걸쳐 각각 평등 정도에 따라 0~1 사이의 지수를 산 정한 뒤 이를 합산해 성 평등 지수를 측정했다. 4개의 분야는 다시 총 14개 기준으로 세분화되 며 1은 완전한 평등, 0은 불평등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 참여 정도와 기회 분야에서 0.5036으로 118위 △교육 수준 분야 에서 0.9592로 100위 △보건 분야에서 0.9730 으로 75위 △정치 권력 분야에서 0.1046으로 86위에 올랐다. 평균 성 평등 지수는 0.6351 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의 성 평등 수준은 101위로 한국보 다 높게 나타났다. 인도는 지난해 12월 수도 뉴 델리의 한 버스에서 23세 여대생이 집단으로 성폭행, 폭행당해 13일 만에 숨지는 등 성범죄 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인도 여성은 22분마다 1명꼴로 성폭행 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머니투데이]
獨, 유럽 최초로 男도 女도 아닌 '제3의 성' 등록 허용 독일 유럽 국가 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성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신생아가 출생증명 서에 남(男)도 여(女)도 아닌 제3의 성 '결 정 불가'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생아가 이처럼 양성을 모두 가진 채 태어날 경우 부모들은 성별란을 공백으로 남겨둘 수 있게 된다. 독일에서는 연간 2000명의 신생아가 남 성과 여성의 성징을 모두 가진 채 태어나 고 있다. 새 제도에 따라 이런 신생아의 부 모들은 너무 조급하게 아기의 성을 확정짓 기 위한 수술을 결정할 필요없이 아이가 자란 후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려 수술에 나설 수 있다. 간성(間性, intersex)으로 불리는 이런 신 생아들의 성을 너무 일찍 결정지을 경우 2
차 성징이 나타난 뒤 성전환 수술을 받아 야 하기도 한다. 독일은 이처럼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성 을 결정지었다가 나중에 성전환 수술을 받 아야 했던 사람들이 겪은 고통과 불행에 대 한 재검토 결과 이처럼 신생아에 대한 제 3의 성 등록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남성(M)과 여성(F)으 로만 표기하게 돼 있던 독일 여권에 인터 섹스를 의미하는 X란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3의 성 등록이 앞으로 독일의 결혼이나 파트너십법에 어떤 영향 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독일은 현재 결혼의 경우 남성과 여성 간 에 이뤄지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파트 너십에 대해서는 동성 간의 커플도 인정하 고 있다.[뉴시스]
영국생활
미국·독일, 도청 싸움 이어 경제정책 티격태격 미국 정보기관의 독일 총리 도청 의혹으 로 촉발된 양국 간 신경전이 경제 분야로 까지 번지고 있다. 독일이 수출로 번 돈을 쌓아두기 만 해 세계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미 국이 비난했기 때 문이다. 독일은 어 처구니없다며 미 국의 훈수를 일 갈했다. 막대한 양적완화 정책과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각국을 불안에 빠뜨린 점 등을 고려하면 세계경제 의 최대 위협은 미국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독일 재무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성 명에서 독일이 지나치게 수출 의존적이라 는 미국의 비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AFP통신 등 이 전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독일의 경상수지 흑 자는 독일 경제의 경쟁력과 고품질 독일 제품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혁신적인 독일 경제는 완제품의 부품 수출과 수입을 통해 국제 경제 성장 에 심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주요 교역국의 경제· 환율 정책을 분석한 반기 보고서를 공개 하며 이례적으로 독일의 수출 우선 정책 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은 독일이 수출로 큰 돈을 벌고도 내 수 촉진이나 유로존 디플레이션 방어 등 을 소홀히 해 결과적으로 유럽과 세계경 제를 해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돈이 넘치면 유럽 내 경제강국으로서 유로존 살리기에 앞장서야 하지 않느냐는 논조다. 지난해 독 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중국을 추월했다. 미국은 독일이 국내에 돈을 풀어 적극적 으로 내수를 부양하고 다른 유럽 국가에 대한 수입 규모도 늘려야 한다고 본다. 그
래야 경기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유로존이 활력을 되찾고 세계경제 회복세도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독일 정부 는 적자 재정으로 내수를 부양하거나 급여 인상을 유도하 는 정책이 자국 경제 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거부해 왔다. 미국은 간신히 회복 세로 돌아선 자국 경 제가 불안한 유럽 경 제에 다시 발목을 잡히는 상황을 우려한다. 독일은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 는 입장이다. 독일 재무부는 성명에서 자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유로존이나 세계경제에 전 혀 걱정거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디폴트 카드를 들 고 정쟁을 계속하는 미국 의회가 사실상 세 계경제의 최대 위협”이라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도 국제 경제에 마약 같은 존재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상수지 적자를 거듭하는 미국이 독일 의 수출 우선주의를 비판하는 데는 질투 탓도 약간 있다”며 “독일이 각종 유로존 구제기금 에 낸 금액이 이미 이 나라(미국) 연방정부의 한 해 예산 규모”라고 꼬집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메리엇와드먼파크 호텔에서 열린 ‘선택 미국 2013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미국만큼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곳은 없다”며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 뿐 아니라 성장하 는 시장”이라고 연설했다. 미국 경기회복세가 시원찮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외국인 직접투 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투자유치 설명회가 연 방정부 차원에서 열리긴 처음이다. 오바마는 “미국은 여전히 내수 및 수출 시 장으로서 각종 제조업체에 최고의 목적지”라 며 “역사가 증명하듯 미국에 돈을 걸면 반드 시 성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일보]
나라별 '대표 분야' 세계지도 제작… 한국은 무엇?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만화사이트 ‘도그하우 스 다이어리’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유 명한 것들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기네스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는 다소 코믹한 요소를 담고있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만큼 사실적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가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아닌 ‘워크홀릭’(workaholic)이었다. 아침 부터 밤늦게까지 일 만하는 것을 의미하는 워 크홀릭을 우리의 ‘상징’으로 표현해 다소 씁쓸 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실제로 한국은 세계 에서 가장 일많이 하는 국가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국가와 주요 고용지표 비교 보 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6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에반해 북한은 ‘검열’이, 일본은 ‘로봇’이 차 지했으며 중국은 ‘이산화탄소 방출과 신재생 에너지’로 표현됐다. 또한 미국은 ‘노벨상 수 상자와 잔디깎기 사망’, 인도는 ‘영화’, 영국은 ‘파시스트 운동’ , 프랑스는 ‘관광’이 올랐다. 이밖에 다소 재미있게 혹은 굴욕적으로 표 현된 국가도 많았다. 스페인은 ‘코카인 사용’ , 네덜란드는 ‘가장 키 큰 나라’, 멕시코는 ‘번
개 치는 나라’ , 남아공은 ‘타조’ , 이탈리아는 UEFA 경쟁, 독일은 ‘월드컵 거의 승리’ 가 올 랐으며 심지어 남극에는 ‘황제펭귄’이라는 타 이틀이 붙었다.[서울신문]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유엔 '탈북자 인권유린' 현지 조사 요구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이 구타와 쇠사슬 감금, 낙태와 인신매매 등 심각 한 인권 유린 상황에 처해 있는 것과 관련해 유 엔이 집중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년 3월 북한 인권 상황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강제 북송 실태와 인권유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과 북한에 방문을 신청하고 대기중인 상태다. 지난달 29일 COI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서 열린 ‘유엔3위원회’에서 북한 인권 침해 실 태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마이클 커비 COI 위원장은 “한국, 일본, 태국, 영국에서 직접 만난 탈북자들의 증언과 조사 활동을 종합하면 북한에서는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에서 강 제 북송된 탈북자들의 경우 인권 침해가 심각
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 대표는 “유엔이 있지도 않은 북한 인권문제를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면서 “위원회의 임무와 활동상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1년 시한으로 활동중인 COI는 지금까지 4개 국에서 65명의 증언을 청취하고 200건에 달 하는 북한의 인권 침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여성 탈북자인 박지현 씨는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강제 북송된 뒤 수용소에서 다른 3명의 여성 과 함께 쇠사슬에 묶여 지내고 강제결혼을 해 야 했다”면서 “북한 당국은 중국 피가 섞인 아 기가 북한 주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어 임신한 강제 송환 여성들은 낙태 수술을 받 아야만 한다”고 전했다.[문화일보]
영국대사관 "윤창중사건 벌어지면 어떻게" 부적절 질문 주(駐) 영국대사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 국 방문을 앞두고 업무지원 인턴 직원을 채 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방미 당시 윤창 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과 같은 사건 이 벌어지면 어쩌겠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주영 한국 대사관은 지 난달 21~22일 인턴 채용 2차 면접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서 박 대통령의 영국방문을 앞두고 '취재 기자단 및 프레스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 원요원 20여명을 모집한다는 대사관의 공고 에 따라 서류전형과 1차 영어 면접을 치렀다. 2차 면접은 대사관 직원 2명이 지원자 3~4 명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대사관 직원이 지원자들
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 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대사관은 특히 일부 지원자가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 다"고 대답하자 "만약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다 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재차 질문을 던지는 등 집요하게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이 윤 전 대변인의 인턴 성추행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보다는, 비 슷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무마하는 데 더 신경을 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 는 대목이다. 해당 대사관 직원의 진의가 무엇이었 간에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들에게 윤창중 사건과 비슷한 상황의 피해자가 되더라도 묵인하라 는 듯한 인상을 준 것 자체가 적절치 않았다 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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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현대차 판매원의 '킬러댄스' 화제… 유튜브 20만뷰 미국의 현대자동차 대리점 직원이 춤으로 하루 아침에 유명인이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앨라배마주 대프니 대 리점에서 일하는 조셉 바즐리 (43)란 남성 매니저다. 바즐리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 동료들 앞에서 온몸을 흐느적거리는 일명 '킬러 댄스'를 선보이고서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올랐다. 대리점 동료가 그의 20초짜 리 댄스 공연을 스마트폰에 담 아 유튜브(Not your AVERAGE JOE!! Eastern Shore Hyundai)
에 올린 후 조회 수가 열흘 만에 10만뷰를 돌파하더니 지난달 31일에는 20만뷰 고지 를 밟았다.[경향신문]
'항의전화 부탁해요!' 그린피스, 초대형 폰 모형 시위 아르헨티나에서 이색적인 시위가 시작됐 다.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바예 공 원에 대형 전화기 모형을 설치하고 시위를
사실 여부를 확인한 외교부는 "상당 부분 알려진 내용과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 당 사실을 인정했다. 외교부는 주영대사에게 이와 관련한 엄중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형 전화기 모형 위에는 아르헨티나 주 재 러시아대사관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린피스는 "러시아가 그린피스 회원들을 억 류하고 있는 건 부당한 일”이라면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전화 를 걸자"고 항의전화걸기운동을 벌 이고 있다. 그린피스 회원 28명이 러시아의 석 유시추 플랫폼에 접근해 "환경오염의 위험을 들어 유전개발을 중단하라"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러시아에 억류된 28명 회원 중 2 명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서울신문]
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필요한 경우 해당 직원의 본래 소속 부처인 문화체육 부관광부와 적절한 조치를 협의할 계획이다.[ 뉴스1, 노컷뉴스]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11월 7일 (목)
아빠가 남긴 10달러 지폐 알고보니 50만 달러짜리 작고한 아버지가 물려준 10달러짜리 지폐가 무려 50만 달러(약 5억 3000만원)의 가치를 가 진 것으로 평가돼 아들이 ‘돈방석’에 올랐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언론은 지역 내에 사는 올해 39살의 빌리 베이더의 사연을 소 개했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이 지폐는 1933년 발행된 10달러 짜리 은태 환 지폐(silver certificate)로 시리얼넘버가 A00000001A로 희귀하다. 은태환 지폐는 지난 1878년부터 1964년까지 미 정부가 발행한 것 으로 원활한 지폐 유통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현지 옥션 관계자는 “1929년 이후 발행된 것 중 가장 귀중한 지폐로 경매에 부친다면 50만 달러 이상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고 평가했다. 화폐 전문 수집가였던 아버지 덕에 큰 행운 을 얻었지만 아들 베이더는 이 지폐를 팔 생 각이 없는 것 같다.
아들의 무단결석을 막기 위 해 아빠가 만든 '공개 수배지' 가 해외누리꾼들의 주목을 받 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캐나다 캘거리 지역 학부모 케빈 클록커우는 아들 존(12) 이 무단결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단을 만들어 아들이 자주 가는 곳에 붙이고 페이 스북에도 올렸다. '주목'이라 고 크게 적힌 전단지에는 존 의 사진 두장이 붙어 있다.
술에 취했던 야생 돼지, 결국 차에 치여 죽어 호주에서 캠핑장의 맥주에 취한 상태 에서 소와 싸우기까지 해 유명세를 탔던 야생 돼지가 결국은 교통사고로 죽었다.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서부 호 주 포트 헤들랜드에서 트럭에 치여 죽은 돼지가 지난달 유명세를 탔던 야생 돼지 ‘ 스위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바로 스위노의 귀에 특이한 무늬를 갖고 있어서 확인이 가능했다.
베이더는 “24년 전 아버지가 당시 소형차 값 을 주고 이 지폐를 구매했다”면서 “얼마전에 도 한 사람이 찾아와 30만 달러(약 3억 1000 만원)에 팔라고 제안했지만 단번에 거절했다” 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30년간 모은 화폐 가 총 1000개 정도로 그 가치가 150만 달러 (약 16억원)를 넘는다는 전문가 평가를 들었 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중히 간직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아빠가 만든 '무단결석 아들 공개 수배지' 눈길 사진 주변에는 '오전 8시 30분과 오후 3시30분 사이 수업시간 중 학교를 안 간 12살 존을 봤다면 아빠 케빈 에게 ***-***-****번으로 전 화해 존의 위치를 알려달라' 며 '그래서 존이 랄프맥컬 학 교 8학년 교실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글 이 실렸다. 이어 '존이 흡연 을 하거나 나쁜 짓에 가담 한 것을 본다면 경찰에 연락 하라'고 덧붙였다.[노컷뉴스]
영국생활
간선도로 관리 당국의 피요나 핀들리는 “스 위노가 우리의 마스코트가 되기를 희망했는 데 슬픈 결말이 됐다.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것이 다반사지만 우리 모두 속이 상한 다”고 슬퍼했다. 스위노는 지난달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캠핑객들에 의하면, 스위노는 한밤 중에 캠핌장에서 음식을 찾아 쓰레기 봉지를 헤집고 다니다 맥주 18 캔을 우연히 발견하자 닥치는 대로 마셔댔다. 돼지는 얼마나 취했던 지 부근에서 쉬고 있던 소와 싸우기 시작했다. 소와 한바탕 싸우다 쫓기는 신세가 된 돼지 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계속해 쓰레기 봉지 를 뒤지며 캠핌장을 이리저리 날뛰어 다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취한 야생 돼 지가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강가에 있는 나 무 옆에서 기절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 다. [노컷뉴스]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부른 '노래' 인터넷 강타 귀여운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부른 노래(?) 가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러시아 뮤직 박스 TV의 스튜디오에 서 촬영된 것으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등 장해 녹음 중인 모습을 담고있다.
음악은 잔잔한 피아노 반주를 배경으로 한 뉴에이지풍으로 고양이의 울음을 마치 노래 처럼 편집해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바비인형 9000개에 파묻혀 사는 30대男 화제 바비인형 9000개와 함께 사는 싱가포르 남 성이 영국 BBC방송에 소개돼 네티즌들의 관 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에 사는 지안 양은 자신의 작은 집에 무 려 9000개의 바비인형을 전시하고 매일 이들 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올해 32세인 그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어렸 을 때부터 유독 바비 인형에 관심을 쏟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친구들은 자전거를 타고
놀 때 나는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어렸을 때 부터 인형을 매우 좋아했다”면서 “하나 둘 모 으기 시작한 후로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바비인형의 시그니처 컬러인 밝은 핑크색으 로 안방을 꾸밀 만큼 바비인형을 사랑한다는 그는 성인 손톱 크기 정도의 작은 바비인형 신발부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부품’까지 빼 놓지 않고 모았다. 그가 모은 바비인형은 특정 국가나 지역 의 문화를 반영한 의상과 스타일 의 한정판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 의 가치는 수천만원을 호가할 것으 로 보인다. 지안 양은 “세상에는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등이 각각 따로 있지만, 나는 그저 이 인형들을 매우 좋아할 뿐”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251cm 세계서 가장 키 큰 남자 결혼 큰 키 때문에 평생의 반려자를 찾기 힘 들었던 '세계에서 가장 큰 남자'가 결혼식을 올리고 새 인생을 열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키 251cm로 세계에 서 가장 키가 큰 술탄 코센(30)이 20살의 신부와 터키 현지 전통예법에 따라 결혼 식을 치뤘다. 화제의 신부는 올해 20살의 머베 디보로 172cm의 키로 여자로서는 작지 않았지만 코 센의 옆에서는 그야말로 난쟁이 수준이었다. 코센은 "내 덩치에 걸맞는 신붓감을 찾 기 어려워 항상 불행했다"면서 "이제 디보 로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싶 다"며 기뻐했다.
한편 코센은 성장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는 희귀한 선단 비 대증을 앓아 현 재의 키에 이르 렀다. 또한 코센 은 27.5cm의 손 과 36.5cm의 발 로 역시 세계에 서 가장 큰 손 발로 기네스북 에 올라있다.[서 울신문]
1070호
23
양팔 없는 여성 보디빌더 "당신이 진정한 챔피온" 양팔이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바디빌딩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여성의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 스에서 두 아들과 거주하고 있는 바비 톰 슨(37)이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그녀는 1978년 두 살되던 해에 전선을 잘못 만져 전기적 충격으로 양 팔의 뼈가 녹아내린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신체에 적응해 축구, 수영, 댄스 등 각종 운동을 즐기는 만능 스 포츠우먼이 됐다. 10년간 바디빌딩을 연마 한 그녀는 현재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장애인 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이 내가 양 팔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 다"며 "하지만 그 생각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더더욱 운동에 집중했다" 고 말했다.[스포츠조선]
중국서 '바퀴벌레' 농장 성업… 화장품·의약품 원료 중국에서 바퀴벌레가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면서 농장이 성업 중인 것 으로 드러났다. 미국 LA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100 개의 바퀴농장이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농 장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이 사업은 지난 8월 장쑤성에 있는 농장에서 1백만마 리의 바퀴가 탈출했을 때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대탈출은 성서에 나오는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메뚜기를 연상시키 며,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 을 장식했다. 중국 산둥성 성도인 지난에 있는 바퀴 벌레 농장. 이곳에서 생산된 말린 바퀴들 이 제약회사에 팔릴 준비를 하고 있다. 농 부는 바퀴벌레는 기르기 쉽고 이익도 많이
난다고 한다. 현재 적어도 5개의 제약회사가 바퀴벌레 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머리와 에이즈, 암을 치료하고 비타민을 공급하는데 가루로 만든 바퀴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중국(그 리고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바퀴 연구의 대부인 윈난성 소재 전통의 학과 교수인 리 쉬난(78)은 "지난 60년대 에 베트남 국경 인근의 소수민족이 뼈결핵 을 치료하는데 바퀴 페이스트(paste)를 사 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 는 몇년 전에 머리카락을 잃어 바퀴로 스 프레이를 만들어 두피에 뿌렸는데 다시 자 랐다. 나는 그것을 얼굴 마스크로 사용했 다. 사람들은 몇 년간 내가 전혀 바뀌지 않 았다고 말했다. 바퀴는 아주 맛있다"고 밝 혔다.[노컷뉴스]
24 2013년 11월 7일 (목)
생 . 활 / 건 . 강
쌀쌀한 날씨 돌연사 급증… 원인과 대처법 날씨가 쌀쌀해지 면서 평소 건강하 던 사람이 갑작스 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는 경우가 많다. 이 처럼 건강을 자신 하던 사람이 갑자 기 급사하는 것을 돌연사라고 하는 데, 보통 원인이 나 타난 후 1시간 이내 에 사망하게 된다.
냉온찜질 반복하는 습관, 심장마비 유발할 수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피부 온도가 40℃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확 장되고, 땀이 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피부 로 집중되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사우나나 찜질방 에서 ‘핑’ 도는 느낌이 든다면 위험 신호다. 이 는 평소 심장이나 뇌로 가야 하는 피가 피부 로 쏠리면서 혈액이 부족해져 어지러움을 느 끼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사우나나 찜질을 오래 하면 땀이 많이 빠져 나가 몸에서는 탈수증상이 일어난다. 특히 땀 과 함께 미네랄, 칼륨 등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나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고, 혈류 속도가 빨라져 맥박과 혈압이 증가한다. 냉온찜질을 반복하는 습관은 더 위험하다. 높은 온도에서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
하면서 모자랐던 혈액량이 더 감소해 심장마 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실신 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만성질환자는 찜질 방이나 사우나를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 며, 특히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혼자 가는 것 은 금물이다.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가거 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술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 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 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저혈압, 부정맥, 고체온증 등의 가능 성이 높아지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돌연사 90%는 심장질환이 원인 40~50대 남성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심장질환으로 전체 돌연사의 약 90%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 공급이 안 되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증으로 관상동 맥이 좁아져서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협심증이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리면 극 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 땀이나 구토, 졸도 등이 동반된다. 심장이 불 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하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조상호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뇌 손상이 발생 하기 쉬우므로,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나면 최 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기온이 급 격히 떨어지는 아침에는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생활
매일 사과 1개…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도 움이 된다.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 도 들어 있어 항산화작용을 해 노화를 막 아준다. 또한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 에 좋고, 펙틴이라는 성분도 있어 위장 운 동을 도와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우리 몸에 여러 모로 좋은 사과를 매일 한 개씩 먹으면 4주 만에 혈액 속 나 쁜 콜레스테롤(LDL)이 40%나 줄어드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로버트 디 실베스트로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 은 성인 51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 에는 사과 한 개씩, 두 번째 그룹에는 사과 한 개분의 폴리페놀이 포함된 보충제를, 세 번째 그룹에는 가짜 보충제를 각각 4주간 매일 먹게 했다.
그 결과, 사과 한 개씩을 매일 먹은 첫 번째 그룹은 LDL 수준이 40%나 낮아졌으며, 보충 제 그룹도 어느 정도 LDL 수준이 낮아진 것으 로 나타났다. 가짜 보충제를 먹은 세 번째 그 룹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디실베스트로 교 수는 "LDL은 산소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고 조직을 손상시키는데 이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며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이 이 LDL을 감 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이 폐경기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사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떨어뜨려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말린 사과 75g을 매일 먹도록 한 결과 6개월 뒤 LDL이 24% 준 것으로 나타났 다"며 "폐경기 여성의 심장질환 예방에 사과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사람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오기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도 커진다. 뇌졸중도 돌연사의 원인이다. 따뜻한 실내에 있거나 자는 동안 이완된 근육과 혈 관이 갑자기 추운 공기와 만날 때 급격히 수 축하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이 발 생하기 쉽다. 특히 대량의 뇌출혈이 있을 때 돌연사의 발생 위험이 크다.
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작아진다. 특히 40세 이하 연령층에서 급성심근경색 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므로 금연이 필수다.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 절과 적절한 체중 유지는 물론이고 혈중 콜레 스테롤 또한 정상 수치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40대 이하에서 급성심근경색의 가장 큰 위험요인 '흡연' 심근경색의 위험요인으로는 고지혈증, 고혈 압, 당뇨병, 흡연 등이 꼽힌다. 기타 관상동맥질 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 등 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심근경색증이 약 10년 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약 1/3 미만으로 발생하
심장보호를 위한 건강습관 생활화해야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 를 늘린다. 현미와 같은 잡곡류를 많이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대신 양 질의 콩과 생선을 통해 단백질과 지방을 섭 취하도록 한다.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이 많은 패스트 푸드를 가급적 먹지 말고 비만이면 체중을 줄 인다.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적당 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감기엔 약보다 휴식, 그리고 이런 음식을… 성인은 평균적으로 연간 2~3회, 어린이는 6~8회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 감기다. 감기는 대부분 자연치유가 된다. 증상이 아 주 심하지 않을 때는 약보다는 완화 효능 등이 있는 음식을 섭 취하며 잘 쉬는 게 중요하다. 초기 감기에는 기름진 음식, 소 화가 안 되는 음 식, 찬 음식을 금 해야 하는데, 국·내외 건강 정보 사이트를 종 합해 ‘감기에 좋은 음식 6가지’를 뽑았다.
◆파=파뿌리는 감기로 인해 몸이 오슬오슬 춥고 떨리거나 코감기가 진행되어 기침이 시 작될 때 사용하면 좋다. 파에는 비타민과 칼 슘, 철분 등이 풍부해 위와 폐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 는 효과가 있다. ◆콩나물=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콩 나물의 흰 부분과 파의 흰 부문을 넣고 탕으 로 끊여 먹으면 좋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 가 많이 들어 있고,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 도 풍부하다. ◆닭고기=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 함 량이 적고 소화가 잘 된다. 메티오닌과 니아 신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 움을 준다.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목 감기 치료에 좋다. ◆모과=만성화된 기침에 효과가 있다. 모
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에 좋다. 근육 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과 미네 랄,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 의 피로를 풀어주 고 관절을 강화시 키는 효능도 있다. ◆무=비타민 C 와 소화효소가 많 이 들어 있다. 보혈 작용으로 세포를 활기 있게 해 피로 로 인한 감기에 특 효가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며 목의 통증을 없애주므로 목감 기 초기에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박=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몸을 따뜻하게 해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항산화제의 하 나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암과 싸우 고,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
1070호
25
왜 일은 앉아서만… 서서 일하라, 건강해진다 왜 오랫동안 앉아서 지내면 건강에 좋 지 않을까?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음식을 포도 당으로 전환하고 포도당은 혈관을 통해 다 른 세포들로 전달돼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원료지 만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경우 당뇨병과 심 장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포도당의 수치를 정상으로 돌리는 역할 을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내장기관 중 하나인 이자에서 생산된다. 그런데 이자가 인슐린을 효율적 으로 잘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물리적인 활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결국 활동량이 많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는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서있는 시간 을 늘려야 한다. 서서 일하는 것이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 껴질 수도 있지만 앉아서 일하는 것 역시 관행에 불과하다는 것이 영국 체스터대학
교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일하는 사 무직 근로자 10명에게 하루에 3시간씩 서서 일을 하라는 주문을 했다. 그리고 실험 참가 자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몸을 움직였는지 기 록할 수 있는 가속도계와 혈당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포도당 측정기, 그리고 심박수 측정 기를 착용하게 했다. 그 결과 서서 일을 할 때 혈당수치가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오는 결과 를 보였으며 앉아있을 때보다 시간당 50칼로 리를 더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포도당 수 치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 지 방을 분해하고 근육에 연로를 제공하는 효 소인 지방단백리파아제(LPL)의 활동도 감소 돼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화통화를 할 때나 동료들과 이 야기를 나눌 때부터 서 있는 작은 실천을 통 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딸꾹질 안 멈출 땐 '이 방법'이 특효 딸꾹질은 호흡 근육들과 횡경막이 갑자기 수축될 때 폐에 있던 공기가 나가면서 생 기는 증상이다. 딸꾹질은 불편하지만 건강 에 무해하다. 단, 하루 이상 딸꾹질이 계속 되면 다른 질환에 의해서 생긴 걸 수도 있 으니 병원에 가야 한다.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신 경에 자극을 주는 것이 딸꾹질을 멈추는 가 장 좋은 방법이다. 미주신경은 연수에서 나오는 뇌신경으로
체내의 여러 기관에 분포하며 각 내장의 운동 과 분비에 관여한다. 경미한 딸꾹질에는 차가 운 물을 벌컥벌컥 마셔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를 자극하는 것이 좋다. 영국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고 6주 동 안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던 20명에게 설탕 한 스푼을 입안에 넣고 꿀꺽 삼키게 했더니 이 중 19명이 딸꾹질을 멈췄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한 번 시행한 후 딸꾹질
이 멈추지 않을 땐 2분 간격으로 하루 3번 까지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혀를 잡아당기거나, 귀를 당기 는 방법, 가글도 효과적이다. 눈 주변에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눈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것도 괜 찮다. 목젖을 건드려 구역질을 유발하거 나 무릎을 당겨 가슴을 압박하는 것도 차 선책이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1월 7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대학 신입생의 잃어버린 지갑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1학년인 웨스 먼로는 얼 마 전 지갑을 잃어버렸다(lose his wallet). 심리 학 강의를 들으러 가느라 경황이 없던 아침(one harried morning en route to his psychology class)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put gas in his car) 직불카드는 바지 주머니에 넣었지만 (stuff his debit card into his pants pocket) 지 갑을 차 위에 얹어놓고 깜박했다(slip his mind for the moment). 얼마 전 집으로 소포 하 나가 배달돼 왔다. 잃어버 린 지갑이었다. 로라 다 이어스라는 부인이 길거 리에서 우연히 주인 잃 은 가죽지갑을 발견했다 고(happen to spot the derelict leather wallet) 했다. V자 형태로 살짝 벌어진 채(be partially unfolded in a 'V' shape) 옆으로 서 있었다고 (sit on its side) 한다. 지갑은 텅 비어 있었다. 신용카드는커녕, 현금 한 푼 들어 있지 않았다. 운전면허증과 대학 학 생증(driver's license and college ID), 값비싼 교과서 영수증(a receipt for pricey text books), 여자친구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다이어스씨 는 면허증 주소를 보고 소포로 보낸다면서 편 지를 동봉했다(enclose a letter in the parcel). "길에서 지갑을 주웠어요(pick up the purse). 면허증이야 다시 발급받으면(have it reissued) 되지만, 아끼는 지갑, 소중한 사진인 것 같아 보 냅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돼서(go well for you)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adapt yourself to new circumstances) 바라요. 공부 열심히
해요(Study hard). 재미있게 보내면서 삶을 경험하도록(have some fun and experience life) 해요." 비어 있던 지갑 안에는 10달러짜리 지폐가 한 장 들어 있었다. 다이어스씨가 넣어준(tuck it inside) 것이었다. "대학생 때는 돈에 쪼들린다는(be pinched for money) 거 잘 알아요. 친구랑 한잔 즐기거 나(enjoy a drink with a friend) 차에 기름 넣 는 데 보탬이 되면 좋 겠어요. 대학생이었 을 때가 기억나네요. 삶을 즐기면서(enjoy your life) 열정적으 로 신나게 모든 꿈 펼 치기(go after all your dreams with passion and excitement) 바라 요. 학생을 위해 기도 해줄게요(pray for you)." 다이어스씨는 걸음마 아기부터 고교 2학년 까지 네 자녀를 둔 엄마(a mother of four kids ranging in age from a toddler to a high school junior)였다. 직장 일과 교회 탁아 업무 외에 신문배달까지 하면서(juggle a newspaper route with her job and child care duties at her church)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흐뭇한 이야기(this heartwarming tale)를 전한 현지 언론들은 "다이어스씨의 엄마 같은 조언(motherly advice)과 지갑 안에 넣어준 10 달러짜리가 한 젊은이의 인생에 경이로운 장기 투자(an amazing longterm investment) 결실 을 보게 될 것"이라며 축복을 보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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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Policy
가입자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Office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Office 보험 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 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첫 번째로 Property Damage에 대하여 알 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Property Damage Damage란 사고로 인한 손실과 파괴 피 해 등을 의미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된 돌발 사고의 경우를 포함합니다. - 화재 (Fire) - 번개 혹은 지진 (Lightning or Earthquake) - 폭발 (Explosion) - 항공기 (Aircraft) - 폭동, 내전, 파업 - 도둑 이외의 악의적인 사람 - 폭풍이나 홍수 - 저장 탱크의 배수장치
- 나무가 쓰러지거나, 라디오 혹은 TV 선 에 의한 사고 - 건물이 충격을 받을 경우 - 연료의 유출 - 도난이나 도난이 시도된 경우
예외적인 사항 (Exceptions) 보험사는 다음의 경우에는 보상을 해주 지 않습니다. - 건물에 현재 있는 결함이나 숨겨져 있는 결함으로 인한 피해 - 건물의 점진적인 노화에 의한 피해 - 지하수면의 변화나 동결로 인한 피해 - 보험에 가입된 건물의 잘못된 디자인 이나 결함이 있는 건축자재를 사용함으 로 인한 피해 - 가입자의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 - 내부압력이 스팀(Steam)인 보일러나 다 른 장치의 폭발 - 부식, 녹, 부패에 의한 피해 - 수축, 증발, 습기, 건조, 해충에 의한 피해 - 용접의 연결부위의 누출로 인한 피해 - 보일러, 기타 기계장치들의 구조물의 붕 괴에 의한 피해 - 보험 가입된 건물의 기계적인 전기적인 장치의 Breakdown에 의한 피해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 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70호
27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문화일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두번째 꺾이는 지점 잊고, 처음 꺾이는 지점 집중해 퍼팅을
코킹은 허리까지 유지를… 몸·팔 일체되어 회전해야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는 아무리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다. 2타 만에 올려서 핀에 붙 여도 한순간의 실수로 보기를 범하는 일은 프로 경기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장면이다. 그중에서도 S자로 휘는 이중 경사 퍼팅 은 매우 까다롭다. 대체로 이런 상황의 퍼 팅은 롱퍼팅인 데다가 경사를 두 번 읽어 야 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읽은 대로 스트로크하기도 어려운데 꺾 이는 두 지점을 모두 신경 쓰면서 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중 경사에서의 퍼팅은 그린을 신중하 게 읽되 실제로 퍼팅할 때는 처음 꺾이는 지점에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처음 꺾 이는 지점에서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보나마나가 된다. 경사를 읽는 법은 간 단하다. 처음 꺾이는 지점이 홀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계산 한다. 그 후 두 번째로 꺾이는 지점은 홀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 지 측정한다. 그리고 좌우를 뺀 나머지만 큼을 공략하면 된다. 즉 처음 꺾이는 경사 에서 봤을 때 왼쪽으 로 컵 두 개,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이 오른쪽 으로 홀 한 개라면 겨 냥하는 점은 왼쪽 홀
한 개만큼이다. 내 경우, 이중라인 경사가 파악됐다면 일 정한 루틴에 따라 움직인다. 우선 전체적인 경사가 파악됐다면 처음 으로 꺾일 지점과 두 번째 꺾일 지점을 머 릿속으로 그려본다. 그 다음엔 처음으로 꺾일 지점 앞으로 가서 다시 퍼팅 라인을 확인해 본다. 확신이 섰다면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머 릿속에서 지우고 처음 꺾이는 지점에 집중 해 퍼팅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완전히 잊고 첫 번째 꺾이 는 지점과 거리감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 이다.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을 신경 쓰면 심 리적으로 퍼터 헤드가 돌아가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굴리기 어렵다. 첫 지점에서 생각한 대로 꺾이기 시작한다면 두 번째 지점에서도 생각 대로 휘면서 홀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다. 이중 경사는 제일 중요한 것 이 전체적인 지형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다. 이중 경사에서도 오 르막 지형이라면 경사 를 좀 덜 보고, 내리막 지형이라면 조금 더 많 이 봐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찍어치는 타법을 구사 하고 싶다고들 한다. 찍어치는 타법은 클럽 헤 드가 스윙 궤도의 최하점에 이르기 전에 공을 맞히는 타법이다. 드로 구질처럼 상급자가 되 어야만 할 수 있는 난도가 높은 기술로 생각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찍어치는 타법은 일관성 있는 스윙을 구사한다면 누구나 쉽게 구사할 수 있다. 단지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찍어친다는 생각이 앞서면 다운스윙 때 몸과 오른쪽 어깨 가 목표 방향으로 일찍 돌아가거나 머리가 떨 어지기 때문에 미스 샷이 많을 뿐이다. 찍어친 다고 해도 평소와 똑같은 스윙만 구사할 수 있 다면 그리 어려운 샷이 아니다. 찍어치는 타법의 장점은 많은 스핀 양에 있 다. 특히 아이언 샷은 공이 그린에 맞고 많이 구르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익히고 있어야 한다. 가장 쉽고 중요한 포인트는 공의 위치이다. 일 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만 있다면 평소보다 공 의 위치를 반 개에서 한 개 정도 오른쪽에 두
고 스윙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다운 블로 궤도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 평 소와 똑같이 스윙을 하면서 공의 위 치가 바뀌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 에 없을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억지로 찍어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궤도에 의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 에 없다는 사실이다. 만일 이 방법이 잘 맞지 않는다면 일관성 있는 스윙 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때그때 상 황이 달라진다고 스윙이 바뀐다면 우 선 자신의 스윙에 대한 믿음을 갖고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히 변하는 것 없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것 같은데도 쉽게 찍어치지 못한다면 다 음 방법으로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내가 추천하는 연습법은 겨드랑이에 손수건 이나 스코어카드와 같은 얇은 물건을 끼고 스 윙을 하는 것이다. 찍어치기 위해선 몸과 팔이 일체가 되어서 회전해야 한다. 그래야 좀 더 강 한 파워를 낼 수 있고 일관성도 높아지기 때문 이다. 골프라는 것이 예민한 운동이라 공의 위 치가 약간만 바뀌어도 부담스럽고 리듬이 깨 지기 쉬운데, 이 연습법으로 정확하고 한결 같 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운스윙 을 할 때 머리의 높이를 고정하고 손목의 코킹 을 허리 높이까지 유지해야 한다. 내려오는 과 정에서 코킹을 풀면 날카로운 각도로 찍어치 는 임팩트는 나오기 어렵다. 흔히 클럽을 끌고 내려오라는 표현을 하는데, 손목의 코킹을 그 대로 유지하라는 속뜻이 있다. 다운스윙 때 클 럽이 가지고 있는 힘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 에 다소 스윙 스피드가 늦는 골퍼라면 꼭 실 천해야 할 사항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1월 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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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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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
29
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11월 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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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검소한 교황 영향으로 바티칸 변모하기 시작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이 즉위하면서 바티칸의 고위 성직자와 주교 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에 도착한 이후 고 위 성직자와 주교들이 자신의 목에 걸린 황 금 십자가를 은이나 금속으로 된 십자가로 바 꾸고 각종 비용도 줄여나가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치스런 대형 차량도 평범한 것으 로 교체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주창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7월 바티칸을 순례하러 온 초임 신부들과 가진 세미나에서 "사제나 수녀들이 새 차를 가진 것을 보면 마 음이 불편하다"며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것 은 인정하지만, 사제 여러분은 더 많이 봉사 하고 많이 움직이되 검소한 차를 갖기 바란 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만일 호화로운 차 를 갖고 싶다면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굶주 림으로 죽어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라"면서 "
기쁨은 당신들이 소유한 것에서 오지 않 는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자신도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현재도 바티칸에 있 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반 사제들과 같은 숙소를 쓰고 있고 전임 교황이 타던 방탄 벤츠 차량 대신 20년 된 중고 차량을 이용 하고 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사용하는 교황 전용 차량이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 황은 그 차량에 방탄장치를 설치하는 것 을 원하지 않았다.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세계의 수많은 카 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생산 된 피아트를 타고 이동했고, 람페두사섬을 방문했을 때에도 섬주민이 제공한 중고차 량을 타고 다녔다. 이런 검소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교황청 은 수백억 원대의 호화 주교관 건축 공사 로 비난을 받는 독일 림부르크 교구의 프 란츠-페터 테바르츠-판 엘스트 주교에 대 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연합뉴스]
교황, 단상에 뛰어든 소년 제지 않고 보듬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론 도중 단상에 뛰어 든 어린 소년을 보듬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조부모의 역할과 가정의 중요성을 주제 로 강론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단상에 노란 색 줄무늬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소년이 올 라왔다. 당시 광장에는 가톨릭 가정대회를 맞 아 약 15만명의 관중이 운집해 있었고, 단상 가장자리에는 초대받은 할아버지 할머니 신 자들과 그 손자 손녀들이 앉아 있었다. 손자 들 가운데 한 명으로 보이는 소년은 '거침없 이' 프란치스코 교황 곁으로 다가왔다. 소년은
물끄러미 교황을 올려다보기도 하고 일어 서 있는 교황의 다리를 부둥켜안기도 했다. 교황은 소년을 제지하기는커녕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 년이 강론대 뒤에 설치된 자신의 의자에 앉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일부 추기 경과 경호원들이 소년을 안아 올려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그는 발을 버 둥거리며 좀처럼 교황과 떨어지려 하지 않 았다. 교황이 사절들과 악수를 하자 마치 떼를 쓰는 듯 팔을 잡고 매달리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현장의 신도들을 웃음 짓게 했고, 강론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바티칸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 마노'의 사진에도 고스란 히 담겼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들 사진은 이후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상 에서 널리 퍼지면서 열광 적인 반응을 얻었다. 바티칸은 사진공유 사이 트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newsva)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손님'이라 는 제목으로 소년이 교황 의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을 올리기도 했다.[연합뉴 스, 이투데이]
교황청, 동성결혼·피임 등 쟁점 전세계 교구서 설문 교황청이 전 세계 교구를 대상으로 동성 결혼과 이혼, 피임 등 가족 관련 쟁점에 대 해 설문조사를 벌인다. 바티칸이 전 세계 적 규모로 이런 설문을 진행하는 것은 전 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미국 천주교 신문인 NCR(National Catholic Reporter)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18일 각 국 국가 주교회의에 가족문제 관련 설문지 를 전달했다. 로렌조 발디세리 바티칸 교회회의 사무 총장은 설문지를 보내면서 "현지의 반응을 들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널리 사제 및 교구들과 공유해달라"며 내년 1월까지 답변 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NCR은 교회 수뇌부가 '풀뿌리' 단위 현장
의 의견을 묻는 것은 적어도 지난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회회의 체계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10 월 개최하는 가족문제 관련 교회회의(시노 드·synod)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은 동성결혼을 포함한 동성애 문제와 이혼, 피임 등 천주교 교리와 충돌을 일으 켜온 다양한 쟁점들을 담고 있다. 설문에는 각국의 동성결혼 현실뿐만 아니 라 사제들이 동성커플을 어떻게 돌보고 있는 지, 동성커플이 자녀에게 종교 교육과 영성 체를 요청할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이 포함됐으며 비혼 커플과 피임 실태 관련 문 항도 들어 있다고 NCR은 전했다.[연합뉴스]
1070호
31
개가 꼬리치는 방향 보면 심리상태 알 수 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러 나갔는데 다른 개를 만났다. ‘혹시 둘이 싸우면 어떨까?’ 걱 정이 된다면 상대편 개가 어느 방향으로 꼬리 를 흔드는지 살펴보라. 그러면 마음 놓고 둘이 놀게 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개들은 상대 개의 꼬리 움직임을 통해 느긋 해할지 긴장할지를 정한다는 사실이 이탈리 아 과학자들의 실험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 는 몇 년 전 개들의 꼬리 흔드는 방향이 그들 의 감정 상태를 반영한다는 이탈리아 과학자 들의 연구결과에 뒤이은 것이다. 당시 연구자들은 개 30마리를 대상으로 흥 미로운 실험을 했다. 개에게 각각 주인, 낯선 사람, 고양이, 사나운 개를 보여주고 꼬리를 어느 쪽으로 흔드는지를 측정했다. 그랬더니 주인을 만나면 개들이 오른쪽으로 꼬리를 크게 흔드는 분명한 경향을 보였다. 낯 선 사람을 보아도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었 지만 강도는 약했고, 고양이를 만나면 강도는 더 약했지만 어쨌든 꼬리 흔들기는 오른쪽으 로 치우쳤다. 그러나 셰퍼드가 나타나자 꼬 리 흔들기는 완전히 왼 쪽으로 바뀌었다. 좌우 신경계통이 대 칭이 아니라는 사실은 동물계에서 널리 확인 되고 있다. 좌뇌와 우뇌 가 담당하는 분야가 다 르다는 것이다. 긍정적 인 감정을 좌뇌가 담당 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우뇌가 다스리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상대가 겁나
고 불안하면 우뇌가 작동해 꼬리 움직임이 왼쪽으로 치우치고, 반대로 반갑고 다가서고 싶은 감정은 좌뇌가 관장해 꼬리를 오른쪽으 로 흔들게 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런 꼬리 흔들기의 비대칭성 을 개들은 눈치채는가를 확인하는 것 이 목적이었다. 연구진은 개에게 꼬리 를 주로 흔드는 방향이 오른쪽, 왼쪽, 중 립인 세 가지 모습을 자연적인 영상과 그림자 영상(꼬리 움직임 이외의 영향 을 배제하기 위해)을 보여주면서 개들 의 심장 박동과 행동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자연 영상이든 그림자 영상 이든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꼬리를 오 른쪽으로 흔드는(사람이 보기에는 왼 쪽) 개의 모습을 본 개들은 가장 느긋 하고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적었으며 공격성 도 덜 나타냈다. 심장박동도 가장 낮았다. 반 대로 꼬리를 왼쪽으로 흔드는 개는 이를 지켜 본 개들을 두렵고 긴장하게 하였다. 연구자들은 “개들이 다른 개가 꼬리 흔드는 방향을 보고 심리 상태를 알아내는 지표로 삼 을 가능성이 있다. 개가 다른 개의 비대칭적 인 꼬리 표현에 민감하다는 이번 연구 결과 는 뇌의 비대칭성이 진화하는데 사회적 행동 이 기여했을 것이란 가설을 지지해 준다.”라 고 논문에서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개의 복지와 꼬리 움직임을 통 해 개끼리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커런트 바이올로 지> 최근호에 실렸다.[한겨레]
어른들 돈벌이 위해 격투에 내몰린 아이들 돈을 벌기 위해 어린나이에 링 위에 오르는 무에타이 소년 소녀들의 사연이 사진으로 공
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흑백으로 촬영돼 사실감을 더하는 이 사진 들은 독일인 여류 사진작가 산드라 호 인의 작품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 인근 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배경이 된 곳은 사설 격투장 으로 무에타이 격투에 내몰린 아이들은 한창 응석을 부릴 나이인 6살 안팎이다.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을 격투에 내 몬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사실. 이들 부모들이 비정한 격투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가 되면 일반 직장인의 연봉을 하룻 밤 사이에도 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인은 "2년 전 처음 이 장면을 목격하 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격 투에 내몰고 성인들은 돈을 걸어 베팅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시합 전에 큰 압박감을 느꼈으며 돈 버는 기계와 다를 바 없었 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라 . 이 . 프
32 2013년 11월 7일 (목)
영국생활
똑똑한데 왜 남편한테 맞고 사냐고? # 최근 MBC 간판 앵커로 활약하는 김주 하씨의 이혼 소송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김씨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결 혼 9년 만에 이혼을 택한 이유는 '가정폭 력'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남편으로부터 폭 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남 편을 고소했고, 김씨의 시어머니는 김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사건 내용이 알 려진 후 김씨는 "죄송하다"는 짤막한 변을 남겼다. '여대생이 닮고 싶은 여성'으로 꼽 히는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 는 김씨를 둘러싼 소식은 사실 여부를 떠 나 충격으로 다가왔다. # 초등학교 교사 정현숙(가명 39)씨는 지난 5년간 남들에겐 말 못할 고민을 끙 끙 앓다가 최근 한 가정문제상담소를 찾 았다. 공무원인 남편은 성격이 수더분하고 인상이 좋아 주위에서 평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남편은 술만 먹으면 돌변하는 '주폭'이 다. 신혼 초 술에 취해 귀가하는 남편의 입에 서 거친 욕설이 나올 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날이 갈수록 입에 담을 수 없는 심 한 말이 오갔다. 다음날 아침이면 남편은 '생 각나지 않는다'며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 었지만 정씨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곪아갔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 는 데 이어 가정에서도 지위가 향상되면서 남 성들은 '요즘은 여성 상위시대가 아니냐' '나 는 집에서 꼼짝도 못한다'고 푸념하곤 한다. ' 똑똑한 여자'를 '드센 여자'로 판단하는 고리 타분한 시대는 지났지만 힘의 논리는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에서 폭력이라는 '힘'이 작용한다면 똑똑한 여 자도 한없이 작아질 수 있다. 가정폭력은 소 리 없이 인격을 갉아먹는 괴물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 르면 올해 1∼7월 총 9,571건의 가정폭력 사 건이 발생했다. 아내 학대 71%(6,750건), 남 편 학대 4%(408건), 노인 학대 3%(311건), 자 녀 학대 2%(178건) 순이었다. 폭력 유형별로 는 정서적 폭력이 42.8%로 가장 높았고 방임 (30.8%), 가벼운 신체적 폭력(16.3%%), 성적 학대(10.4%)가 뒤를 이었다. 가정폭력의 대부분은 부부 사이에서 발생 한다. 한국 정서상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로 취급되곤 하지만, 때로는 '칼로 살 베는' 극 한의 상황까지 치닫기도 한다. 가정폭력이 발 생했을 때 대부분의 여성은 현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주폭' 남편에게 5년간 언어
폭력을 당한 정씨는 "남편의 입에서 처음으로 '미친 년'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내 귀를 의 심했다. 남편과의 문제를 털어놓고 싶었지만 주변에 알려지는 건 치욕으로 느껴졌다. '정 선생 남편이…'라는 얘기로 손가락질 받는 건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남편과는 더 사이좋 은 부부인 척 행복한 척 행동했다"고 말했다.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은 "사회적
습법의 창시자인 중국의 스타 영어 강사 리양 (李陽)은 부인에 대한 상습적인 폭력이 문제 가 되자 TV에 출연해 "나 말고 많은 중국 남 성이 부인을 때린다"고 해명해 '미친 남편'이 라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최강현 경찰청 가정폭력분과 정책자문위 원은 "부부사이의 폭력은 사과와 폭력을 반 복하며 만성 폭력으로 발전한다. 부부관계
가정에서 여전한 '힘의 논리'… 폭력은 소리 없이 인격 갉아먹는 괴물 폭력과 사과 반복하며 만성 폭력으로 발전… '2차성폭력' 뒤따르기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은 평판에 민감… 약점 내보이기 극도로 꺼려 으로 성공한 여성은 대개 평판에 민감하다. 사 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 는 걸 꺼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부 사이의 문제도 쉬쉬하게 된다. 주변인 뿐 아니라 부모 와 시댁 등 가족 간에도 문제를 철저히 감추 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겉은 화려 하지만 속은 부실한 '쇼윈도 부부'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한 가정문제상담소 관계자는 "가정폭력 문 제가 현실로 다가왔을 때 남편은 가해자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독특한 지위를 갖는다. 여성 특유의 정서상 자기애보다 모성애가 강한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는 어머니의 말을 그대로 따르지만, 결국은 자녀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자 녀가 정서적으로 불안을 겪는 건 물론 성인이 됐을 때 다시 '가정폭력 사범'이 되는 불행이 심심찮게 목격된다"고 말했다. '때리는 남편'의 적반하장 격 태도는 여성을 더 주눅 들게 만든다. '미친 영어'라는 영어학
에서도 '2차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 아 수치심을 느낀 여성이 더 입을 다물게 된 다"면서 "폭력은 법이 정하는 확고한 이혼 사 유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 다"고 지적했다. 가정폭력이 수면에 드러난 뒤 발생하는 보복 폭력도 문제다. 지난 9월에는 아내를 폭행해 법원에서 상담위탁 처분을 받은 박모(62)씨는 상담교육기간 중 아내를 또 폭행해 구속 기소 됐다. 박씨는 "너 때문에 내가 이런 상담까지 받아야겠느냐"며 아내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조인섭 변호사는 "배 우자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하거나, 이혼을 결 심할 때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경 우가 많다. 이혼소송기간 중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피해자보호명령을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사후적인 방법이다. 피해가 발생 했을 때 원스톱지원센터나 상담기관에서 바로 조치를 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스포츠한국
자식을 위한 이혼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식들이다. '아이들이 어려서' '대학교에 들어가기만 하면…' '부모가 이 혼하면 자식들 결혼에 걸림돌이 될까 봐' ' 결혼만 시키면 당장이라도…' 등등의 생각 을 하면서 이혼을 망설인다. 충분히 공감 가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 생각이 늘 옳지 는 않다. 부부 사이의 갈등이 도를 넘으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는 것이 바 람직한 경우가 있다.
까지 할까' 하는 연민의 감정도 생겼다. 결혼 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국 모 두를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혼 전에 보인 B씨의 폭력적인 모 습은 전주곡에 불과했다. 결혼 후 B씨는 아내 를 'XX년'이라고 불렀고 말끝마다 욕을 해댔 다. 그뿐인가, "죽여버리겠다"며 수시로 폭력 을 행사하고 행패를 부렸다. 결혼한 지 두어 달 만에 A씨는 퇴근하는 남편의 발자국 소리 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거렸고 길을 가다 비
자녀들에게는 형식적인 가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랑과 신뢰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진짜 가족이 필요하다. 미혼인 A양은 부모님 지인의 소개로 B씨 를 소개받았다.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A 씨를 마음에 들어 한 B씨는 집요할 정도 로 A씨를 쫓아다니며 구애했다. 그런데 그 집착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A씨가 약속 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눈앞에 보이 는 물건을 부숴버리거나 화를 내곤 했으며, 사소한 일로 갑작스레 돌변하면서 폭언을 퍼붓는 등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 다. 결국 A씨는 "당신을 감당하기 어렵다" 는 이유로 이별을 선포했다. 하지만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차라리 죽겠다"며 벽에 머리를 찧는가 하면, "모두 죽여버리겠다" 며 막무가내로 흥분을 했다. A씨는 마음이 복잡했다. B씨가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 로는 B씨와 헤어지면 B씨를 소개해준 부 모님의 지인과 부모님에게 행패를 부릴까 봐 불안했고, '오죽 나를 사랑하면 저렇게
슷한 목소리만 들려도 두려움과 공포에 온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B씨의 폭언과 폭력은 아내에게만 그치지 않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가해졌다. 아이가 울면 아이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찼으며, 기분이 나쁠 때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욕을 퍼붓거나 손에 잡히 는 대로 물건을 들고 때리고 가구들을 던져 성한 것이 하나 없을 정도였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남편은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 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며 극도의 공포 속 에서 살았고, 그 폭력 성향이 대물림된 전형 적인 경우였다. 끔찍한 날들이 되풀이됐다. 그렇다고 A씨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살아갈 자신 도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한 가 닥의 희망도 품고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혼한 가정의 자녀'라는 말을 듣게 하고 싶 지 않았고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을까 봐 이혼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이들도 A씨처럼 아빠만 보면 두려움과 공 포에 떨어야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 언과 폭력을 경험한 큰아이는 아빠에게 당한 욕과 거친 행동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일삼 아 문제아로 낙인찍혔고, 둘째는 사람들과 눈 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점점 위축되어갔 다. 관할 경찰서에서도 A씨의 집안을 '위험 가 정'으로 분류해 가족들을 걱정하기에 이르렀 다. 오죽했으면 A씨를 가정폭력 상담 기관에 연결해주었다. "남편의 폭력 성향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이 대로 두면 아이들은 아빠보다 더 심각한 폭력 자로 성장하거나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패배주의자가 된다. 그뿐만 아 니라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위험한 성격의 사 이코패스 같은 반인격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해야 한다" 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몇 차례 상담 끝에 A씨는 자식들을 위해서라 도 이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이혼해줄 리 만무했기에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뒤였다. 극심 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녀가 이제야 지난 날을 후회하고 있다. 좀 더 일찍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 억울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마를 남긴다. 즉 결혼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증오와 미움의 감정이 정신을 지배해 온전히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 다. 자녀들의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서는 따뜻한 가정이 중요하다. 가족끼리 서 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 갈등이 있더라 도 현명하게 대화로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위로받고 의지가 되어야 할 가정이 두려움과 공포의 장소라면 이성적 으로 이혼을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 녀들에게는 형식적인 가정이 필요한 것이 아 니다. 사랑과 신뢰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진 짜 가족이 필요하다.
I 변호사의 어드바이스 I B씨의 경우는 극단적인 폭력 성향을 지닌 예이다. 폭력이건 외도건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이건 가족이 화목하지 못할 경우, 그 사 실 하나만으로 자녀들에게 치명적인 트라우
출처 | Daum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1070호
33
한인 소식
■ 런던 한국영화제 개막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런던한국영화제가 11월 7~22일(현지시간) 동안 런던 레스 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을 중심으로 옥스퍼드, 브래드퍼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다. 2013년 화제작을 중심으로 감독 회고전, 감독 단편특별전, VIP 특별시사회 등을 통해 40 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런던 상영 일정 (11.7(목)-11.15(금), 총 43작품) 본지 19면 참조.
■ 런던한국학교 개교 41주년 기념식 및 학예전 Bulletproof Monk (2002)
Fatal Attraction (1987)
11월 7일 (목)
Defiance (2008)
9pm - 11:05pm (BBC Four) Cast_ Daniel Craig, Liev Schreiber
No Country for Old Men (2007)
11월 9일 (토)
The Wedding Date (2004)
9pm - 10:45pm (E4) Cast_ Debra Messing, Dermot Mulroney
The Departed (2006)
9pm - 11:20pm (Film4) Cast_ Tommy Lee Jones, Javier Bardem
9pm - 11:55pm (Film4)
Gone in Sixty Seconds (2000)
9pm - 11:55pm (Sky1) Cast_ Tom Cruise, Timothy Spall
9pm - 11:25pm (5*) Cast_ Nicolas Cage, Angelina Jolie
Quantum of Solace (2008) 10:50pm - 12:55am (ITV2)
11월 8일 (금)
Tremors (1989)
9pm - 11pm (ITV4) Cast_ Kevin Bacon, Fred Ward
Shooter (2007)
The Last Samurai (2003)
11월 10일 (일)
The Legend of Zorro (2005)
6:30pm - 9pm (Film4) Cast_ Antonio Banderas, Catherine Zeta-Jones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8pm - 10pm (E4) Cast_ Keanu Reeves, Jennifer Connelly
9pm - 11:35pm (E4) Cast_ Mark Wahlberg, Michael Pena
The Untouchables (1987)
My Sister's Keeper (2009)
Changeling (2008)
9pm - 11:05pm (More4) Cast_ Cameron Diaz, Alec Baldwin
Fracture (2007)
9pm - 11:15pm (Film4) Cast_ Anthony Hopkins, Ryan Gosling
Hard Rain (1997)
9pm - 11pm (Syfy) Cast_ Morgan Freeman, Christian Slater
Bulletproof Monk (2002)
9pm - 11:15pm (5*) Cast_ Chow Yun-Fat, Seann William Scott
9pm - 11:20pm (Film4)
10pm - 12:50am (ITV3) Cast_ Angelina Jolie, John Malkovich
Wall Street (1987)
11:20pm - 1:45am (Film4)
11월 11일 (월)
Out for Justice (1991)
10:55pm - 12:40am (Channel 5) Cast_ Steven Seagal, William Forsythe
Fatal Attraction (1987)
10:50pm - 1:10am (Film4)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
10:30pm - 12:25am (Watch)
11월 9일 (토)
2012 (2009)
6:45pm - 9:35pm (Channel 5) Cast_ John Cusack, Chiwetel Ejiofor
11월 12일 (화)
Copycat (1995)
10:55pm - 1:20am (Film4) Cast_ Sigourney Weaver, Holly Hunter
Virus (1998)
11pm - 1am (Syfy)
Avatar (2009)
5:45pm - 8:50pm (Film4) Cast_ Sam Worthington, Zoë Saldana
Cars (2006)
11월 13일 (수)
Coyote Ugly (2000) 10:50pm - 12:50am (ITV2)
Red (2010)
8:30pm - 10:20pm (BBC Three) Cast_Owen Wilson, Paul Newman
9pm - 11:10pm (Film4)
The Departed (2006)
Red (2010)
지난달 26일 런던한국학교에서 열린 개교 41주년 기념식과 학예전 모습.
조선일보
| 만물상
'초롱이' 이영표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두는 1994~2006 년 네 차례 월드컵에 나가 열다섯 골을 넣 었다. 그는 현란한 '헛다리 짚기(stepover)' 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한 슈팅으로 골망 을 갈랐다. 헛다리 짚기는 한쪽 발로 공을 몰고 가는 척하다 일부러 헛발을 내지르 면서 다른 쪽 발 로 공을 치고 나 가는 드리블 속임 수다. 호나우두는 주로 오른발로 헛 다리를 짚고 벼락 치듯 왼발로 공을 몰았다. 상체를 크게 흔들어 수 비수를 속였다. 무게중심은 늘 진행 방향 에 둬 수비수를 쉽게 따돌렸다. ▶한국 축구에선 이영표가 헛다리 짚기 의 달인이다. 윙백을 맡아 측면을 파고들 면서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쳤다. 호 나우두의 드리블과는 좀 달랐다. 호나우두 는 폭풍 질주를 이용한 탄력으로 단 한 차 례 헛다리 짚기를 했다. 이영표는 주로 공 을 다리 사이에 놓고 헛다리를 짚었다. 두 세 차례 거듭해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하게 크로스 패스 를 하는 게 이영표식 축구였다. ▶이영표의 헛다리 짚기는 유럽 무대에 서도 찬사를 받았다. 2005년 그가 속한 에 인트호번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에서 AC밀란과 맞붙었다. 그는 브라질이
자랑하는 수비수 카푸를 헛다리 짚기로 속이 고 크로스를 날렸다. 동료가 머리로 들이받아 골을 넣었다. 그 장면 덕분에 이영표는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눈길을 끌었다. 그를 영 입한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이영표가 유 럽 최고 왼쪽 윙백"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영표는 중학 교 선수 시절부터 드 리블을 갈고 닦았다. 체격이 작은 데다 슈 팅력이 떨어지는 결 점을 드리블로 보완 하려 했다. 복숭아뼈 밑에 물집이 잡힐 정 도로 연습을 했다. 그 렇게 땀 흘린 덕분에 1996년 국가대표에 뽑혔 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비롯해 A매치 에 127차례 나간 뒤 2년 전 대표팀을 떠났다. 그 뒤론 미국 프로축구에서 뛰었다. 서른여섯 살 이영표가 그제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경기장 안 팎에서 변함없이 성실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 여줬다. 그라운드에선 반짝이는 눈빛으로 두 뇌 플레이를 펼쳐 '초롱이'로 불렸다. 그는 후 배들에게 "유럽 선수들도 기술보다 멘털을 중 시한다"며 정신력을 강조해 왔다. 스무 해 넘 는 축구 인생에서 헛다리 짚지 않고 묵묵히 외길만 달려온 스타였다. 그의 헛다리 짚기를 더 볼 수 없다고 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 다. 스포츠 마케터로 제2의 인생에 들어선 초 롱이. 지금껏 수비수만 해 왔으니 인생 게임 에선 득점왕에 도전해보기 바란다.
육 . 아
34 2013년 11월 7일 (목)
"어린이집 오래 보낼수록 과잉행동↑" <옥스퍼드大>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는 엄마 들을 고민에 빠트릴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아이를 보육원에 오래 맡길수록 과잉행 동을 포함한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 진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늘어나 는 취업모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보육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아이일 수록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1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 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아이는 행동문제 뿐만 아니라 친구 문제도 증가할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앨런 스타인 교수는 말했다. 참고로 친구와의 문제 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과 다를 수 있지만 유 치원이나 보육원에 보내는 아이들이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보다 문제를 일으킬 확 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시작할 때 자녀의 나이는 생후 3개 월이었으며 어머니의 나이는 16~30세였다. 이 후 연구진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 지 51개월간 부모와 교사로부터 아이의 행동 및 정신 양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가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행동 문제와 직결되지 않았지만, 보육원에서 보낸 시간이 긴 아이만큼은 과잉행동을 포함한 행 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았다. 이는 해당 가 정과 교사의 시선을 통해서도 명백하게 드러 났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환경이 안 좋거나 부 모가 육아에 관심이 부족해 부모가 스트레스 를 받는다면 자녀의 정신 및 행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하다고 연구진 측은 주장했다.
아기는 왜 손가락을 빨까? 언제까지 괜찮나? 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유명 포털사이트의 지식백과에 아기들 의 손가락 빠는 버릇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 다. 이에 따르면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손가락을 빨면서 젖을 빠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손가락 빨기는 자연스러운 일이 라는 것이다. 아기가 생후 3개월 무렵이 되 면 손가락을 입 안에 가득 집 어넣고 빨기도 한다. 생후 6개 월부터는 손에 잡힌 물건을 빨 면서 손가락 빨기는 줄어든다. 그러나 3~4세가 되어도 손 가락을 빠는 아이가 20~30%
정도 되는데, 이럴 때는 환경적인 영향을 생 각해봐야 한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친구와 놀고 싶은데 성격 때문에 선뜻 다가서지 못할 때나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다는 생각으로 불안해 할 때처럼 마음 속 변화가 일어났을 때 하게 되 는 행동이다. 따라서 3세 이상의 아이가 손가 락을 계속해서 빨 때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봐야 한다. 이 와 함께 아이와 노는 시간을 늘리 거나 스킨십을 늘려 아이 스스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영국생활
3~5세 아동 낮잠 자면 학습 능력 올라 취학전 아동의 경우 낮잠이 학습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는 점심을 먹은 뒤 어린이들 에게 1시간 낮잠을 자게 하면 지적 능력 (brain power)을 높여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암허스트대학 연구진 은 4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었다. 낮잠은 3~5세 어린이들이 취학전 교육 내용을 더 잘 기억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낮잠 을 잔 날 오후는 물론 다음날까지 지 속됐다. 어린이들이 점심을 먹고 난 뒤 낮잠을 자도록 허용했더니, 그렇 지 않았을 때보다 시각적이고 공간 적인 업무들을 눈에 띨 정도로 더욱 잘 수행했다.
어린이들은 계속 깨어있었을 때보다 낮잠 을 잤을 때 정보의 10%를 더 기억해냈다. 어린이들은 낮잠을 잤을 때, 새로운 정보 를 학습하고 모으는 뇌 영역의 활동이 증 가하는 것을 경험했다. 연구팀장인 레베카 스펜서는 “이번 연 구는 낮잠이 기억 강화와 조기 학습(early learning)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나이 든 아동은 자연스럽게 낮잠을 자겠지만, (그렇지 않은) 더욱 어린 아동은 낮잠을 자도록 북돋아 주어야 한 다”고 덧붙였다.
입 호흡하면 입술 두꺼워져 입으로 숨을 쉬는 어린이는 아랫 입술이 두꺼워져 밝은 인상을 갖기 어렵다. 단국대치대병원 교정과 이상민 교수팀 은 8~18세 아동·청소년 495명을 입 호 흡을 하는 그룹과 코로 정상 호흡하는 그 룹으로 나누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두께 를 측정했다. 입호흡 그룹은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1.13 배 두꺼웠다. 반면, 코 호흡을 하는 그룹은
1.02배로 위아래가 거의 똑같았다. 이상민 교수는 "입 호흡을 하면 구륜근 등 입술 주변 근육이 이완되면서 힘이 약 해진다"며 "그러면 아랫입술이 밑으로 처지 면서 두꺼워진다"고 말했다. 축농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있으면 입 호흡을 하게 되므로, 입 호 흡을 교정하려면 이런 원인 질환이 있는지 부터 살펴봐야 한다.
THE UK LIFE
여 . 행
1070호
35
함정임의 '먹고 사랑하고 떠나라'
히말라야 설봉 아래 펼쳐진 마을 전경에 감탄 절로…
네팔 포카라의 다국적 뷔페와 히말라야 커피
포카라(Pokhara)라는 이름은 생전 처음 들어봤다. 포카라는 카트만두 북서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네팔어로 호수를 뜻하는 '포카리'에서 유래한다. 포카라에 내리는 순간 산악국가 네팔다운 청정한 공기가 온몸으로 느껴졌다. 포카라 경비행장은 한적한 시골역 대합실 같았다. 유난히 길 쭉한 호수들이 눈에 띄었다.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내린 산정 호수들이었다. 포카라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이곳을 찾 아오기 시작한 것은 흥미롭게도 1970년대 히피들. 자연 그대로의 느린 삶의 속도가 히피들에게 마지막 종착지로 사랑을 받으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80년대 이후 여행자들의 각 광을 받게 되었다. 히피 문화의 잔재로 포카라의 특징은 개방과 다양성. 다국적 음식점들이 중 심가인 레이크사이드는 물론이고 호수 골골이 포진해 있었다. 점심식사로 다국적 뷔페를 선택했 다. 열 가지 이상의 메뉴에서 몇 가지 선택해 담아본 내 접시는 그야말로 중국식과 인도식, 네 팔식, 그리고 이탈리아식으로 짜였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주문했다. 네팔 커피라면 나도 조금 할 말이 있었다. '히말라야의 선물'이라는 네팔 커피가 공정무역으로 공급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나는 네팔 커피를 자주 구입해 마시고, 또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했었다. 폐와호에는 조각배들이 물결 따라 줄지어 흔들리고 있었다. 폐와탈(Phewa Tal)이라 불리는 이 호수는 네팔 히말라야 일대 호수들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네팔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부겐빌레아 붉은 꽃송이들이 조각배들 위로 닿을 듯 줄기를 늘어트리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돌아본 티베트 난민촌 사람들 모습이 흔들리는 물결 따라 눈앞에 어른거렸다. 온 종일 배틀에 앉아 옷감을 짜며 인생을 흘려보내는 여인들, 외지인만 보면 사탕이든 푼돈이든 구 걸하기 위해 사람 곁을 배회하는 대여섯 살짜리 꼬마들. 입구에 거대한 벽화처럼 난민촌 사람 들의 사진을 조각보처럼 이어 붙여놓은, 평화를 상징하는 총천연색의 기도 깃발들이 나부끼는 티베트 난민촌을 돌아나오면서, 문득 자발적으로 태생지를 떠나 이곳에 정착한 히피들과 유럽 인들에게 부여된 '쾌락난민'이라는 말이 물과 기름처럼 전혀 따로 존재하는 아이러니를 느꼈다.
사공들이 부겐빌레아 꽃줄기 사이사이 조각배를 호수에 드리우고 줄지어 서 있었다. 조각배는 몸의 균형을 조금이라도 잃을라치면 그 즉시 뒤집힐 듯이 날렵했다. 여자 뱃사공이 활처럼 머 리 뒤로 노를 한바퀴 휘젓고는 능숙하게 물속으로 찔러 넣으며 은근히 물결을 밀자 조각배가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나아갔다. 첩첩이 에워싼 산 그림자가 호수의 표면을 잠식하고 있었고, 진 행 방향 멀리 산자락과 산자락이 더 이상 겹치지 않는 허공에는 석양에 비친 구름이 그림처럼 걸쳐져 있었다. 호수 깊숙이 떠 있는 힌두 사원 섬을 저 앞에 두고 사공은 방향을 돌렸다. 하늘 에는 어느덧 달이 떠올라 있었다. 호수의 마술인가. 현지 산악인들의 단골집이라는 꼬치집에 가려던 계획은 뜻밖의 이른 취침으로 무산되었다. 30여 분 조각배에 실려 사공이 노 저어 주는 드넓은 호수를 유람한 여파인지 저녁 식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단잠에 빠졌다.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해 30분 이후 사랑콧(Sarangkot) 전망대로 오르면서, 전날 저녁 호수 유람은 다음날 새벽 기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 임을 깨달았다. 사랑콧은 네팔의 몇몇 일출지 중 단연 명성이 높은 곳. 전망대에 오른 지 십여 분, 어둠 저편에 있다는 안나푸르나 연봉과 마차푸츠레의 형상을 눈에 힘을 주고 찾았다. 다시 5분여가 흐른 6시30분, 안나푸르나와 대각선을 이루는 반대 방향에서 붉은 기운이 검은 어둠 을 밀어내는 힘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안나푸르나의 뾰족한 모서리가 황금빛이 번지듯 환해 졌다. 황금빛 모서리는 이내 옆으로 옆으로 세를 넓혀갔고, 안나푸르나 연봉 중간에 위치한 물 고기 꼬리 형상의 마차푸츠레의 뾰족한 꼭지가 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났다. 해발고도 1592m에 위치한 사랑콧은 네팔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지 중의 하나였으 나, 여행자들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보다는 그 햇살에 눈부시게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히말 라야 설봉들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내 눈을 사로잡은 또 다른 장관은 사 랑콧과 히말라야 연봉 사이 어머니의 품처럼, 아니 여자의 근원처럼 아늑하게 펼쳐져 있는 포 카라 마을의 전경이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고 사방이 환해졌을 때, 누구의 배려였는지 뜨거운 커피 한 잔이 사람마다 건네졌다. 속성 커 피였으나 몇 년 전 히말라야의 선물이라는 이름의 원두커피를 처음으로 맛보면서 느 꼈던 성스러운 씁쓸함과 함께 달콤함이 입 안에 감돌았다. 히말라야를 눈앞에 바라보 며 마시는, 잊을 수 없는 히말라야의 맛이 었다. [소설가·동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출처 | 세계일보 ◆(사진 왼쪽부터) 일출에 위용을 드러내는 안나푸르나 (7937m)와 마차푸츠레(6977m). 포카라의 중심 레이크사 이드 주변에 다양한 다국적 요리점들이 즐비하다. 부겐 빌레아와 조각배들. 부겐빌레아 붉은 꽃송이들이 조각 배에 닿을 듯 줄기를 내리고 있다.
36 2013년 11월 7일 (목)
생 . 활 / 여 . 성
'패션'으로 여성을 응원하다, 노라노
원로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85)를 조명 한 다큐멘터리 ‘노라노’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펄시스 터즈의 판탈롱 스타일링은 물론, 50~70년 대 개봉한 수 많은 영화의 의상을 담당했 던 여성 디자이너다. 작품은 근현대 여성들의 패션사와 60년 넘게 패션 디자이너라는 외길 인생을 살 아온 한 여성의 역사를 함께 담아냈다. 이 야기는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선배 노 라노의 작품을 모아 전시 ‘라 비앙 로즈’ 를 개최하는 과정을 주 내용으로 다룬다. 노라노의 인생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 그 자체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위안 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일찍 결혼한 그 는 고된 시집살이로 힘든 삶을 살아내지 만, 전쟁 후 남편이 집에 들어왔음에도 달 라지지 않는 시부모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 하고 집을 뛰쳐나온다. ‘이혼녀’라는 사회 적 낙인에도 아랑곳 않고 미 군정에서 타
이피스트 일을 시작한 노라노는 옷을 제작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때부 터 부모님이 물려준 본명(노명자) 대신 여성 해 방의 상징이었던 소설 ‘인형의 집’의 노라처럼 살 겠노라고 이름을 ‘노라노’로 바꾼다. 다큐에는 노라노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에 대해 갈등을 빚는 서은영과 노라 노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은영은 ‘패션은 예술이 아니고, 나는 60년 동안 가위질을 해온 장인 혹 은 노동자일 뿐’이라고 외치는 원로 선배의 뜻은 공감하지만, 좀 더 화려하게 전시를 만들고 싶어 하며 본인의 뜻을 쉽게 굽히지 않는다. 서은영의 뜻은 한 여성 디자이너의 일생을 통해 한국 사회가 외면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보다 세 련되게 담고자 하는 의도였겠지만, 노라노의 뜻 은 확고했다. 사람 나고 옷 나왔지 옷 나고 사람 나지 않았다는 것. 즉, 옷보다는 사람 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패션철학은 62년째 옷을 만 들고 있는 노라노에게 큰 영향을 미 친다. 1963년 한국 최초로 기성복을 생산해낸 도전도 이런 패션철학을 바 탕에 둔다. 그는 “나는 옷을 통해 여성 의 몸의 움직임과 생각을 바꾸고 그들 이 자존심을 갖게끔 노력했다”고 말하 며 패션으로 여성 해방을 응원했음을 고백한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국내서 최초로 패션쇼 를 개최했고, 그의 브랜드 ‘노라노’는 국내 최초로 미국 매시즈(Macy's) 백화점에 입점한다. 영화배 우 최은희, 엄앵란, 윤복희, 최지희 등 내로라 하 는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도맡아 하며 미니스커 트, 판탈롱, 햅번 스타일 등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앙드레김의 이력 보다 못할 것
영국생활 여성신문
은 없다. 그러나 언론이나 정부는 여성, 특히 이혼녀였던 그의 활동을 지지해 주지 않는다. 잊히면 아쉬웠을 노라노의 생애를 스크린으 로 소환 시킨 사람은 여성주의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의 김일란 PD와 김성희 감독이었 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 노라노 선생님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우 리의 지난 시대, 그 역사와 문화를 함께 담아 내기 좋은 인물”이었다며 “과거부터 현재까 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든 ‘노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10~20대에게는 여성이 만든 여성들의 패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30~40대 에게는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자료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재미를, 노라노 와 같은 시절을 살아온 50대 이상 관객에게 는 그때 그 시절의 낭만고 향수를 추억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작품은 2013년 서울국제여성영 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공식 경쟁부 문에 진출했다.
그가 나를 사랑하는지, 함께 걸어보면 안다 남성 파트너가 자신을 좋아하는지를 알 고 싶다면 함께 걸어보면 알 수 있을 듯 하다. 남자는 파트너를 이상적인 여성으 로 생각할 때 걷는 속도를 늦춘다는 연 구결과가 제시하는 조언이다. 미국 시애틀 퍼시픽대학의 연구팀이 남 녀 간에 애인관계인 11쌍의 남녀 22명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혼자 걷거나, 애인 과 함께 걷거나, 동성이든 이성이든 친 구 사이인 이와 함께 걷도록 했다. 그리 고는 이들의 걷는 속도를 100미터 단위 로 측정했다. 그 결과, 애인과 걸을 때 남성들의 걷는 속도가 가장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인과 나란히 걸을 때 남성들은 평균 7% 가량 걷는 속도를 늦췄다. 반면 애인 사이가 아닌 남녀끼리 걸을 때는 속도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흥 미로운 것은 여성들끼리 함께 걸을 때였 는데, 남성 애인과 걸을 때보다도 더 천 천히 걷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여성들이 동성 간의 우정 관계 를 이성애인 간의 관계보다 더 친밀하 게 느낀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 면 남성 친 구끼리는 혼 자 걸을 때 보다 오히려 더 빨리 걷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수학 학교가 열립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은 수학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16-19세 학 생들에게 도전과 보람을 제공합니다. 비 전있는 우리 수학대학은 상위권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수학 전문 대학입니다. 수학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킹스 칼 리지 런던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되며, 이 혜택을 통해서 학교에 재학하 는 동안 교육과 인생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수학대학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워터루 캠퍼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킹 스 칼리지 런던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학업 을 도와줄 수 있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멘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A-level 과목인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Physics 과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과학, 경제, 철학, 영어 (외국어) 과 목도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과목들을 통해서 학생들은 논리적이며 확신을 가지고 토론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흥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무되어 개 별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개 발하게 되고, 현대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석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2014년 9월 입학에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킹스 칼리지 런던 의 수학대학은 최적의 학교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창의적인 환경과 다양한 아 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수학대학은 최고의 대학교에서 공 부할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댄 아브람슨 수학대학 학장은 최고의 제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즐기는 열정적인 수학자 입니다. 2007년부터 Highgate School의 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Highgate School에 재직하는 동안 지역에서 능력 있는 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척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공 립학교와 사립학교에서의 모든 경험을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학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오픈 이브닝이 9월 27일, 10월 16일, 11월 12일에 개최됩니다. 11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의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수업참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kcl.ac.uk/mathsschool)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 따뜻하게~ 알뜰하게 겨울나기 /
1 내복과 실내화는 필수 난방 온도를 1℃ 낮추면 최대 7% 에너지가 절약된다. 집에서는 내복과 긴 소매 옷을 입고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발은 양말과 실내화를 신 어 따뜻하게 한다.
2 모든 문은 철벽 수비 출입문과 창문 틈새로 바람 이 불면 실내 온도가 금세 낮 아진다. 이런 곳으로 빠져나가 는 열만 잡아도 난방비를 10% 줄일 수 있다. 문틈마다 문풍지 를 붙여 바람을 차단한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기 위해 창문에 단열 필름을 바르는 것도 방법.
3 패브릭으로 실내를 따뜻하게 커튼은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이중창 못지 않은 단열 효과가 있으므로 방과 거실에 두툼 한 커튼을 단다. 최대 35% 정도 열 손실을 줄 일 수 있다.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면 보 일러를 끄더라도 오랫동안 잔열이 남아 있다.
4 보조 난방기구 활용하기 보조 난방기구도 잘만 사용하면 난방비 절 약에 도움이 된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방 은 보일러 사용을 자제하고 보조 난방기구를 놓는다. 창가나 문가 등 냉기가 들어오는 곳 에 두면 온기가 냉기 위로 올라가는 대류현상 으로 인해 실내가 골고루 데워진다.
5 온수 온도 낮추고 목욕보다 샤워를~ 보통 보일러는 3단계나 60℃로 온수가 맞춰 져 있는데 1단계나 40℃로 맞춰 사용하면 온수 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욕조 목 욕보다 간단하게 샤워해 온수 사용을 줄인다.
난방비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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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피부 건조 막아주는 과일과 채소는?
6 보일러는 낮은 온도로 켜놓기 장시간 낮은 온도로 보일러를 켜놓는 것보다 보 일러를 켜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게 아니라면 보일러는 온 도를 낮춰 켜놓는다. 보일러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온수의 흐 름을 방해하던 불순 물이 제거돼 보일러 효율이 높아진다. 청 소만으로 최대 10%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로 접어들 었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 com)’은 최근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10가 지 과일과 채소를 소개했다.
1. 호박 호박은 비타민A와 레티놀이 풍부하다. 일 광노출 피해 치료와 박피(剝皮), 피부 촉감 과 탄력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호박은 예 로부터 붓기를 빼주고 피부를 곱게 해준다 고 알려져 왔다.
2. 참마 참마(얌) 속에는 소염작용과 노화방지작 용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테로이드인 ‘디오스게닌’이라는 화합물을 갖고 있다. 참마는 세포의 콜라겐 생산을 증대시키 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라겐은 수분을 저장 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단백질이다.
3. 사탕무 뿌리채소인 사탕무(근대)는 림프계를 자극하고 세포의 노폐물을 없애 칙칙한 피부를 바꿔놓는다. 사탕무는 또한 혈액 속의 산소 공급능력을 증가시켜 피부를 맑게 만든다.
4. 크랜베리
7 가습기 활용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실내가 추우면 보일 러를 켜는 동시에 가습기를 튼다. 습도가 높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집 안 온도가 금세 올라간다.
후드티에 핫팬츠, 보기엔 좋지만 여성性에는‥ 후드 티셔츠에 핫팬츠를 매치시키는 등 짧은 하의 패션은 요즘 같은 날씨에 많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이렇게 계절을 무시 하고 짧은 하의를 계 속 입으면 나중에 여 성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차가운 날씨에 짧 은 하의를 많이 입 으면 냉증을 유발하 고 생리불순이나 생 리통을 심하게 만들
1070호
수 있고,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불임으로 까지 이어진다. 짧은 하의로 인해 하체가 차가워졌을 때 생기는 증상은 비단 냉증으로 인한 여성 질환뿐만이 아니 다. 평소에 무기력함을 많이 느끼거나 피부의 탄력 을 잃게 되고 군살이 눈에 띄게 붙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꼭 가을이나 겨울이 아니더라도 짧 은 하의를 자주 입는 것은 좋지 않다"며 "턱 주변 에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길 경우 하체가 찬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를 꼭 입어야 하는 경우라면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신는 것이 좋다. 맨살을 찬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 키는 것보다 하체 보온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크랜베리(덩굴월귤)는 항산화 및 소염작 용을 하며 영양분이 풍부하다.
5. 석류 석류는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있게 해준 다. 또한 여드름과 일광노출 피해, 피부염 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강력 한 항산화작용도 한다.
6. 사과 사과는 항산화 및 소염작용을 하는 생물 활성 화합물이 있다. 사과가 항암작용을 하 는 것을 입증한 연구들도 있다.
7. 당근 당근은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 카로틴은 주름을 생기게 하는 자외선에 의한 피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 움을 준다.
8. 양배추 양배추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 민 C를 갖고 있어 보다 탄력적이고 보다 젊게 보이는 피부를 선사한다.
패 . 션
38 2013년 11월 7일 (목)
영국생활
페미닌 룩의 대표주자 '롱 원피스' 연출법 미니 원피스가 발랄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면 하체를 대부분 덮는 롱 원피스는 절제된 듯 아름다운 느낌을 자아낸다. 밝은 분위기보다는 우아한 분위기가 어울리는 가을 시즌에 여성미를 드러내고자 한다면 '페미닌 룩의 대표주자' 롱 원피스를 주목해 보자. 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스타들도 부쩍 롱 원피스 패션을 선보이는 일이 많아졌다. 베이직한 블랙 원피스부터 시스루, 루즈 핏 원피스까지 여자 스타들이 선보인 다양한 롱 원피스를 살펴봤다.
날씬한 몸매 부각하는 '블랙 롱 원피스' 블랙은 어떤 스타일에든 무난하게 어울리고 보편적으로 사랑 받는 컬러다.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주는 컬러인 만큼 롱 원피스 패션에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배우 김선아와 김효진은 가슴 라인까지 깊게 파인 브이 넥 블랙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 이 선택한 원피스는 비교적 타이트한 핏으로, 이들의 날 씬한 몸매를 부각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블랙 자체가 몸매를 날렵한 듯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너무 마 른 사람이 입을 경우 건강미가 떨어져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편안한 느낌 돋보이는 '루즈 핏 원피스' 타이트한 롱 원피스가 상체부터 무릎 아래까지 체형을 부 각해 부담스럽다면 루즈 핏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몸에 딱 달라붙지 않고 적당히 헐렁한 원피스는 체형을 보완 해주며 착용감도 편안해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은 버건디 컬러의 롱 원피스를 착용하 고 여기에 레오파드 무늬의 플랫슈즈를 신어 트렌디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치맛자락이 서현의 가녀린 몸 매를 감싸는 듯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수 이효리 역시 품이 큰 롱 원피스를 선택했다. 그녀의 원
피스는 착용감이 편안해 보이는 동시에 독특한 패턴의 프린 트가 가미돼 신선한 느낌을 준다.
절제된 노출로 은근한 섹시미 '시스루 롱 원피스' 시스루는 어느새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패 션 코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스루 스타일을 롱 원피스 패션 에 적용할 경우 절제된 노출로 은근한 섹시미를 풍길 수 있다. 배우 한소이와 모델 박세라는 다리 라인이 훤히 비치는 시스 루 롱 원피스를 입고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이들이 착용 한 원피스는 발끝을 덮는 긴 길이감을 가졌지만 여기에 시폰 소재의 시스루 스타일이 가미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출처 | 뷰티한국
THE UK LIFE
요 . 리 바삭한 식빵 + 고소한 스프레드 + 달콤새콤 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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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toast
토스트는 식빵을 얇게 썰어 양쪽을 살짝 구운 빵이다. 취향에 따라 잼이나 버터, 과일 등을 올려 먹으면 바삭한 빵과 잘 어우러져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음료나 간단한 샐러드를 더하면 한 끼 식사로도 든든!
1 길거리 토스트 + 커피우유 재료_ 양배춧잎·식빵 2장씩, 당근 개, 양파 ¼개, 캔 옥수수 1큰술, 달걀 2개, 소금·후춧가루·토마 토케첩·설탕 약간씩, 식용유·버터 적당량씩 만드는 법_ 1 양배추와 당근, 양파는 곱게 채썬다. 캔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볼에 달 걀을 푼 뒤 ①을 넣어 섞는다.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약간 의 간을 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달군 뒤, 달걀 1 반죽을 떠 넣고 식빵 크기로 도톰하게 모양을 잡는다. 속까 지 익도록 중약불에서 천천히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4 팬 에 버터 한 조각을 녹인 뒤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식빵 위에 달걀부침을 올리고 토마토케첩과 설탕을 뿌린 다. 다른 식빵 한 장을 덮어 그릇에 담는다. 커피우유 재료_ 우유 1½컵, 물 ½컵, 믹스커피 2봉 만드는 법_ 1 우유와 물을 냄비에 넣어 고루 섞은 뒤 팔팔 끓기 직 전에 불을 끈다. 2 믹스커피를 넣고, 고루 저어 잘 풀어 머 그컵에 담아낸다.
2 프렌치토스트 + 밀크티
재료_ 브리오슈 통식빵 1토막, 달걀 3개, 소금·식용유 약간 3 씩, 우유 1컵, 크림치즈 200g, 꿀·연유 1큰술씩, 레몬즙 2큰 술, 레몬껍질 ½개 분량, 연유 1큰술 만드는 법_ 1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놓고, 통식빵은 5cm 두께로 두툼하게 잘라 빵 중간에 칼집을 깊게 넣는다. 2 달 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우유를 부어 잘 섞는다. 여기에 바 닐라에센스나 인스턴트 커피를 조금 넣어도 맛있다. 3 크림 치즈, 꿀, 레몬즙, 간 레몬껍질, 연유, 소금을 볼에 넣어 섞은 뒤 짜주머니에 넣는다. 4 식빵의 칼집을 벌리고 ③을 적당량 짜 넣는다. 크림치즈가 빵 바깥으로 나오지 않도록 칼집 낸 부분에 짜주머니를 깊숙이 넣어 짠다. 5 크림치즈를 넣은 식 빵을 ②의 달걀물에 담가 충분히 흡수하도록 재운다. 달걀물 이 남으면 빵 위에 끼얹어가며 흡수시킨다. 6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⑤를 구운 색이 날 정도 로 앞뒤로 굽는다. 7 구운 빵을 망 위에 놓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12분 정도 굽는다. 밀크티 재료_ 물 ¼컵, 홍차 티백 2~3개, 우유 2컵, 흑설탕 2큰술 만드는 법_ 1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인다. 불을 끄고 홍차 티백을 넣어 진하게 우린다. 2 2~3분 지나면 우유를 넣어 그대로 불 에 올려 끓기 직전까지 데운 뒤 불을 끄고 홍차 티백을 꺼낸다. 3 흑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녹인
뒤 컵에 담는다. 이때 흑설탕을 믹서에 곱게 갈아 사용하면 더욱 좋다.
3 과일토스트 + 사과당근주스 재료_ 사과 ½개, 버터 1½큰술, 황설탕 2큰술, 계핏가루 ½작은술, 소금·슈거파우더 약간씩, 물 ⅓ 컵, 식빵 2장, 건포도(아몬드) 1큰술 2 만드는 법_ 1 사과는 웨지 모양으로 0.7cm 두께로 썬 뒤 씨 를 제거한다. 2 소스팬에 버터 1큰술을 녹인 뒤 사과, 설탕, 계핏가루를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뒤 물을 붓고 약한 불 에서 10분 정도 졸인다. 3 팬에 나머지 버터 ½큰술을 넣 어 녹이고, 식빵을 올려 앞뒷면을 노릇하게 굽는다. 4 식빵 한 장에 졸인 사과를 비스듬히 겹치게 놓고 건포도나 견과 류를 뿌린다. 5 토스트를 담고 슈거파우더를 뿌린다. 사과 당근주스와 함께 낸다. 사과당근주스 재료_ 사과 ½개, 당근 ⅓개, 꿀 1큰술, 물 ½ 컵 만드는 법_ 1 사과는 작게 썰고 당근도 사과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믹서기에 당근, 사과, 꿀, 물을 넣어 곱게 간 다. 3 맑게 마시고 싶으면 체에 걸러 컵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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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로크무슈 + 아메리카노 재료_ 생모차렐라치즈 ½개, 간 에멘탈치즈 1컵, 다진 이탤 리언 파슬리 1큰술, 생크림 ⅓컵, 2~3cm 두께로 자른 통 식빵·슬라이스 햄 2장씩 만드는 법_ 1 생모차렐라치즈는 잘게 다지고, 에멘탈치즈 는 강판에 간다. 2 커다란 볼에 다진 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은 후 생크림을 넣어 거품기를 이용해 고루 섞는다. 치즈 가 서로 잘 뭉쳐지게 섞어 으깬 두부 정도의 농도로 만든 다. 3 식빵 2장의 한쪽 면에 고루 섞은 치즈를 두껍게 발 라 얹는다. 4 치즈를 바른 식빵 하나에 슬라이스 햄을 얹 고 치즈를 바른 나머지 식빵으로 덮는다. 5 세모꼴이 되도 록 2번 잘라 4등분한다. 6 오븐팬에 빵을 올려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7분 정도 구워 치즈 가 노릇하게 녹아내리면 꺼낸다. 아메리카노 재료_ 뜨거운 물 2컵, 에스프레소 2샷 만드는 법_ 1 뜨거운 물을 머그잔에 담고, 에스 프레소를 넣어 고루 섞는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을 곁들인다. 출처 | 여성동아
라 . 이 . 프
40 2013년 11월 7일 (목) 무조건 참다간 골병든다
남자여, 울고 싶을 땐 종이라도 찢어라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우리는 참는 것 이 미덕인 줄만 알았다. 참는 것이 현명할 때 도 있지만 반대로 표출하는 것이 유익한 경우 도 많다. 시니어는 특히 더 그렇다. 슬프면 슬 프다고, 우울하면 우울하다고 표현하자. 무조 건 참기만 하다간 마음이 골병든다.
남자는 왜 로봇이 되었나? 남자는 감정 표현 에 인색하다. 시니 어층은 더욱 그렇다. 특히 슬픔이나 우울 함처럼 부정적인 감 정 표현을 아낀다. ' 인내'를 미덕으로 여 기던 성장 환경 탓이 크다. 참는 성격은 결 혼 후에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전통적인 가장은 가족을 보살펴야 하는 역 할이라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내색할 수 없 다. 남성 심리와도 관계 있다. 우종민 교수는 "남성은 전투나 사냥, 수렵을 즐기는 동물로, 공격성이나 분노 같은 승부 감 정을 느끼는 데 익숙하지만 스스로 약해지는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섬세함이 부족하 다"라고 말했다.
감정 표현 억누르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감정 표현을 억누르면 다른 방식으로 폭발 할 수 있다. 사람 마음은 압력솥과 같다. 마 음에 쌓인 감정을 발산하지 못하면 결국 터 져 버린다.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은 감정 표
하지만 여전히 시니어는 눈물 보이기를 꺼린 다. 가족이나 주변사람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 기 싫고 달라진 모습에 가족이 걱정할까봐 신 경 쓴다. 하지만 이때는 가족에게 달라진 모습 을 알려야 한다. 단, 알리는 방법이 중요하다. 이민수 교수는 "아버지가 약해지고 달라진 모습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가족이 당황할 수 있다"며 "가족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대화 속에서 가볍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말 했다. 아내나 자녀도 주변 이야기를 통해 달라 진 남편(아버지)의 심경 변화를 받아들일 준 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아내가 남편에게 의존하는 성격이라면 약해 진 남편 모습에 당황할 수 있으니, 이때는 자 녀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좋다.
감정표현은 대화가 좋아, 우울할수록 사람을 만나야 그렇다면 화나거나 우울한 감정은 어떻게 표 현할까? 그동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가장 좋은 감정표현 방법은 대화다. 가족이 나 주변 사람에게 '기쁘다' '우울하다' '슬프다' '화난다' 등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를 말로 표 현하는 것이다. 대화를 통해 감정 표현을 자주 하면 정신건 강에 좋다.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 면서 동질감을 가질 수 있고, 상대방의 감정 에 공유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 다. 또 대화를 하면 감정 상태의 원인을 논리 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으니 우울하거나 기분 이 나쁘다면 혼자 있기보다 사람을 만나 대 화를 시도하자. 주변에 대화할 사람이 부족하다면 전문의를 찾거나 전화상담소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현을 억눌러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유 라 과장은 "평소 감정을 참기만 하면 축적된 감정이 폭발해 갑자기 화를 내거나 작은 일 에도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낼 수 있다. 또한 반 대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생 각과 행동이 극단적으로 변하거나 고민을 잊 기 위해 술과 담배가 늘고 도박에 빠지는 형 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감정 표현에 인색 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스스 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 런 증상은 고스란히 대인관계에 악영향 을 끼치며, 부부싸 움의 원인이 되기 도 한다. 이 과장은 "남성이 인내가 익 숙하다면 여성은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며 " 많은 부부싸움이 남녀의 감정표현 차이 때문 에 생긴다"라고 말했다.
약해진 모습 인정하고 가족에게 알려라 그동안 감정 표현을 참아오던 남성도 나이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 게 넘기던 일에 상처 받고, 슬픈 드라마나 영 화를 볼 때 눈물이 나기도 한다. 물론 가장 당 황스러운 사람은 본인이다. 하지만 여성호르 몬 비율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 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즉, 식욕이 없 거나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등 다른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괜찮다.
표현 힘들면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자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쌓아 두면 건강에 해 롭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가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자. 취미를 통해 스트레 스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에 몰두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등 산이나 골프처럼 몸을 쓰는 운동이 효과적이 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자. 이 교수는 "종 이를 찢거나 소리 지르기, 노래 부르기 같은 방법은 순간적으로 쌓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Health Tip 눈물 많이 흘릴수록 건강에 좋다 눈물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고 인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슬프거나 우울할 때 흘 리는 눈물에는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졸 같 은 스트레스호르몬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 를 배출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 다. 두 호르몬이 줄어들면 부교감신경이 활성 화돼 인체 면역력이 향상되고 통증이 감소하 는 효과도 있다. 눈물을 흘리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 지만, 눈물을 다 쏟고 나면 혈압이 다시 차분 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생각이 긍정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반대로 억지로 눈물을 참으면 스트레스가 몸속에 쌓여 육체적·정신 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미국 보건과학센터의 실험 결과 동맥경화증 에 걸린 환자 중 소리내어 우는 사람이 울음 을 억누르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보다 심장마 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헬스조선
영국생활
남성은 주2회 절친 만나야 더 행복하고 건강 남성은 최소 주 2회 절친한 친구들과 만 나야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이론을 펼친 이는 옥스퍼드대학 의 로빈 던바 교수. 그는 남성의 사회적 활 동이 건강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최소 주 2회 절 친한 친구들과 만나 맥주 한 잔을 마시거 나 운동을 하는 등 교류할 때 더 건강하고 병에서도 더 빨리 회복됐으며 심리적으로 도 너그러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던바 교수는 “남성이 우정의 진정한 혜택을 경험하기 위해 매일 친구 들과 만나는 것이 효과가 크겠지만, 최소 주 2회 절친한 친구 4명과 만나는 것이 좋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의 성인 남성 40%는 일주일에 겨우 한 번 친구들과 만나고 있으며 3분의 1 은 자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천하 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하루의 5분의 1을 150명에 달하는 지인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지 만 그 대부분 경로는 SNS나 문자메시지, 전 화였다. 이러한 교류는 우정의 혜택을 보기 어 렵다고 던바 교수는 말한다. 또한 남성이 많은 친구와 동시에 함께 교 류하는 것도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남 성은 실험을 통해 모이는 인원이 5명 이상일 때 웃는 횟수가 극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이 다.[서울신문]
남성도 여성만큼 포옹 필요해 남성도 여성만큼 포옹으로 위안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험사 악사 설문조사 결과 마초 캐릭터 에 대한 고정관념과 달리 현대 남성들은 여성만큼 포옹이 위안이 된다고 답한 것. 전체 응답자 55%는 포옹이 가장 기분전 환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기분전환에 음악감상, 신선한 공기, 친구와 만남 등이 도움이 된 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들은 위의 항목들에 추가 로 차 마시기, 전화로 친구와 수다, 좋아 하는 TV프로그램 보기 등도 위안이 된 다고 답했다. 상위 10위에 오른 항목들로는 연인과 단 둘이 시간보내기, 음식, 친척에게서 온 전
화나 문자 연락 등이 있었다. 예상과 달리 응답자들은 술보다 차를 마시 면서 더 위안을 얻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술은 13위, 따뜻한 물에 목욕이 15위, 운동은 16위에 올랐다. 기분전환에 가장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는 전체 응답자 41%가 배우자라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는 45%가, 여성 응답자는 39%가 배우 자라고 답해 여성보다 남성이 배우자에게 조 금 더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다음으로는 가장 친한 친구가 꼽혔 다. 남성 응답자는 10%가, 여성 응답자는 16% 가 가장 친한 친구를 꼽았다. 애완동물은 5위에 꼽혔는데, 응답자 6% 는 사람보다 애완동물을 1위로 꼽기도 했다. 부친에게 위안을 얻는다는 사람은 별로 없어 1%만이 부친이라고 답했으며, 모친은 7%였다.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종교개혁주일 특집] 종교개혁은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비텐베르크(Wittenberg)성당(만인성자 교회) 정문에 95개조 항의를 붙인 것으로 시작됩니 다. 루터의 처음 의도는 종교를 개혁하기 위한 거대 목적이 아니라 교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싶 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루터는 1521년 1월 3일 로마 교황 레오 10세로부터 성직을 파문당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성직에서 파문당할지라도 교단을 옮기거 나 개인적으로 목회나 선교활동을 하는 이도 있지만 당시의 상황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성직에서 파문 당하게 되면 교회의 출입을 할 수 없으며, 교회에서 집권하는 결혼식이나 장례식조차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성직 파문은 곧 사형에 해당했 습니다. 성직이 파문당했을 때 교황청의 말에 순순 히 따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루터는 그 때 부터 교황청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게 됩니다. 수 녀였던 ‘카데리나 폰 보라’와의 결혼과 라틴어 성경 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 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일을 강행하게 됩니다. 그 일로 루터는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쫓기는 삶을 살게 되며, 루터의 성직 파문으로 하여금 종교개혁이라 는 거룩한 열망에 불을 지르는 계기가 됩니다. 루터 의 개혁의 핵심은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인 "오직 의 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입니다. 개혁주의 교회는 매년 시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 혁주일로 지킵니다. 2013년 올해는 49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을 이해하려면 당시 교회의 타락 된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당시 종교는 로만 가 톨릭이라 불리는 천주교입니다. 사람들은 천주교를 구교라 하고, 기독교를 신교라 부르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관행에서 온 일반적인 명칭일 뿐이지 공식 적이거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천 주교의 시작은 AD 590년 그레고리1세(Gregory the Great 1)가 교황으로 등극하면서 로마 가톨릭, 즉 천 주교가 공식적으로 역사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 러나 성경에는 교황 제도가 없습니다. 그레고리 1세 가 교황으로 등극하기 위해서 베드로를 제1대 교황 이라 주장하여 교회의 거짓 역사를 만들었으며 성
경을 왜곡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세상은 천주교와 개신교가 연합할 수 없는 것을 이 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신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주교와 우리가 연합할 수 없다는 것은 그들이 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성경관이 잘못되어 있 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하나 님을 믿는 신앙의 본질이 다르며, 성경을 절대 무오 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 종교 집단이 바로 천주교이기 때문에 연합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그들은 십계명을 자신들의 종교관 에 의해서 바꾸었습니다. 제2계명인 “너는 나 외에 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 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 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 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출20:3-5)를 삭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열 번째 계명을 두 계명으로 나 누어서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남의 재물을 탐 내지 말라.’로 고쳤습니다. 성경에서 분명하게 말씀 하는 제2계명을 삭제한 것은 마리아 숭배 사상 때 문입니다. 두 번째 계명은 삭제하고 열 번째 계명을 두 개로 나눠서 십계명을 조작해서 만든 것입니다. 천주교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났음을 역사적 인 흔적을 나열해 보면 그들의 집단은 주님이 반석 위에 세우시려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우상 을 섬기는 종교집단으로 전락했음을 알 수 있게 됩 니다. 590년 그레고리 1세가 교회 황제인 교황으로 등극함으로 공식적인 로만 가톨릭, 천주교가 시작됩 니다. 분명한 사실은 사도 베드로가 1대 교황이라 주 장하는 것은 거짓일 뿐입니다. 788년에는 십자가와 성인의 유골과 성자들의 그림에 절을 하는 성배 숭 배를 하게 됩니다. 800년에는 마리아에게 기도하라 는 지시를 전 세계 교회에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지 금도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라고 기도하게 됩 니다. 그리고 기도 마지막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삼위일체
21세기 종교개혁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850년에는 소금물인 성수를 뿌려서 죄를 속하는 의식을 교리에 넣게 됩니다. 1079년엔 신부의 독신 을 규정합니다. 1090년은 불교가 사용하는 염주를 도입해서 기도 시에 사용하는 이탈리어로 ‘로사이 오’(rosario) 라 불리는 묵주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 만 불교와는 달리 큰 구슬 5개와 작은 구슬 54개를 줄에 꿰어 끝에 십자가를 달았을 뿐입니다. 교황 레 오 3세 시대인 1091년에는 면죄부 발행 계획을 세 웁니다. 1184년엔 종교재판소, 1190년에는 면죄부 를 판매하게 됩니다. 면죄부란 교회의 건립비용과 교회의 부족한 재정을 해결하고자 금전이나 재물 을 봉헌한 사람들에게 죄를 면해준다는 뜻으로 교 부한 증서를 일컫는 것이며, 요약하자면 천국행 티 켓의 의미인 것입니다. 1215년에는 고해성사 제도 실행, 1220년에는 떡을 숭배하는 성채 숭배 교리를 만들었으며, 1229년에는 아예 성경을 믿지 못하게 종교법으로 만들었습니다. 1439년에는 연옥설을 만 들어서 성경의 권위보다는 교황의 권위가 성경 위 에 있게 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역사가 마틴 루터가 접한 역사입니 다. 그 이후에도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을 향한 바 른 신앙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 게 됩니다. 1546년은 구전은 성경과 동일한 권위가 있음을 인정하여 외경을 정경에 포함시키게 됩니다. 1568년에는 성모 마리아를 위한 찬송을 부르게 했 으며, 급기야는 1854년엔 마리아는 원죄 없이 잉태 했다는 마리아 원죄 무오설을 주장하여 가르쳤으며, 1870년에는 교황 무오설과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을 교회 수호신으로 책봉하게 됩니다. 1917년 마리아가 은총의 중죄자라는 교리를 만들었으며, 1931년에는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아니라 하나님의 어 머니로 등극시키게 됩니다. 1950년 마리아가 죽지 않고 부활 승천했다는 교리를 확정합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회의에서는 1870년에 만들어진 요셉 의 교회 수호신의 교리를 뒤엎는 마리아 종신 처녀 설을 주장했으며, 1996년에는 베네딕트 교황이 진 화론이 과학적 사실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새로운
10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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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원 목사 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담임, KCA 서기 밀레니엄이 시작하는 시기에는 21세기 예수 그리 스도를 발표했는데 그 모습은 흑인 예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보더라도 하나님 위에 마리아가 있 게 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 시대의 문화에 따라 변화되 는 인간이 만든 신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천주교는 진리에서 더 크게 벗어나고 있음을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잘못된 교회의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 아니 라, 음부의 권세인 이교도와 연합하는 교회를 주님 이 반석위에 세우시려는 그 교회로 돌아가기 위한 목 숨을 건 믿음의 항쟁이었습니다. 교회의 특징은 음부 의 권세를 이기는 것입니다. 천주교는 구교가 아니라 이교도와 연합하여 590년에 만들어진 신흥종교일 뿐입니다. 십계명에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 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출20:23) 이는 이 방종교를 뜻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 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할 지라도 끊임없이 개혁하지 않으면 타락할 수밖에 없 는 것입니다. 개혁이란 제도 몇 가지를 바꾸는 의미 가 아니라, 본질을 회복하고 찾는 것을 뜻합니다. 루 터가 주장한 것처럼 오직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직 성경으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 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 음부의 문화에 함몰되지 않으며 오히려 거룩함으로 세상의 문화를 다스리고 지배하고 정복할 수 있는 것이 21세기 우리가 완성 해가야 할 종교개혁인 것입니다. 교회가 타락해가고 있다는 말들을 합니다. 그 타락은 바로 교회의 주역 인 성도의 타락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빛으로 소금 으로 부르셨는데 그 직임을 감당하지 못하기에 세상 문화가 교회 안에 침투해와서 오히려 교회를 심판 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뤄야 할 종교개혁은 제도적인 수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인 진 리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42 2013년 11월 7일 (목)
방 . 송 / 연 . 예
"'8월의 크리스마스' 다시 찍는다면 수지 캐스팅" 허진호 감독이 은퇴한 심은하를 대신할 여 배우로 수지를 꼽았다. 지난 2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8 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감 독, 우노필름 제작) GV에 참 석한 허진호 감독은 "지금 다시 '8월의 크리스마스'를 찍는다면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 문에 수지를 언급했다. 수지는 지난해 영화 '건축 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 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 했다. 수지는 이 영화를 준 비하며 "'8월의 크리스마스' 를 보며 심은하의 표정 연 기를 따라해보기도 했다"
고 말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은 함께 작업한 두 배우에 대 해 "한석규는 늘 신뢰 를 주는 배우였다. 내가 오히려 질문을 많이 하 면서 촬영했다. 다들 아 시겠지만 심은하는 당 시에도 굉장히 예뻤다" 고 말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 마스'는 아버지를 모시 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 난 생기발랄한 주차단 속요원 다림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 리마스터 링 버전으로 11월 6일 15년 만에 재개봉한다.
'이혼소송' 김주하 경제뉴스 하차… 남편 "뺨 맞았다"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앵커가 MBC '경 제뉴스'에서 하차했다. 김주하 앵커는 서울가 정법원에 남편 A씨를 상 대로 이혼 소송과 "남편 의 상습 폭행을 이유로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 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편을 상 해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김주하 앵커를 폭 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 가운데 "김주하씨가 나를 협박했다"며 며 느리 김씨를 경찰에 신고한 시어머니 이모씨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주하의 시어머 니 이모씨는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노인복 지사업을 하는 유명인으로 알려졌다. 이 모 씨는 김주하가 결혼당시 미국 메릴랜드 주 포토맥에서 노인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 는 원장이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가수 송 대관 아내와 친자매 간으로 김주하의 남편 강씨가 한 살때 미국으로 이민가 아들을 조 지워싱턴 대학원 MBA를 거친 엘리트로 키 운 억척 어머니이다. 이모씨는 김씨와 이삿짐을 싸며 말싸움 을 하던 중 "김씨가 나를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영국생활
문근영·김범, 양상국·천이슬… 연예계는 '핑크빛' 11월의 첫 날, 두 쌍의 커플 이 탄생해 온 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일 오전 개그 맨 양상국(31) 과 탤런트 천이 슬(25)이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날 양상국의 소속사 관계자는 "양상국과 천이슬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 개로 만나 현재 1개월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오고 있다"며 "만난 지 한 달이 조금 안 됐는 데 벌써 알려지게 돼서 무척 조심스러운 입장 이다"라며 열애설을 공식인정했다. 이어 같은 날 배우 문근영(26)과 김범(24)이
한 달 째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문근영 과 김범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MBC '불의 여신 정이'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가지게 됐고 사귄 지 한 달 정도 됐다"며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니 예쁘게 봐 달라"고 전했다. 김범의 소속 사 킹콩엔터 테인먼트 역 시 "두 사람 이 10월 초부 터 만나기 시 작했다. 현재 지인들과 함 께 유럽 여행 을 즐기고 있 다"고 밝혔다.
싸이-2NE1, 영국서 홀로그램 콘서트 개최… '최초' 영국 런던에서 가수 싸이와 2NE1의 콘서트가 열린다. 실제 콘서트가 아닌, 홀로그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영 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KBEE2013(코리아 브랜 드 한류 상품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싸이 홀로그램 콘서트는 지난 7월, 용인 에 버랜드에서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처음 선 보였으며 영국에서는 가 로 12m x 세로 4m의 홀로 그램 규모로 구현할 예정 이다. 특히 2NE1의 홀로그 램 콘서트는 이번에 영국 에서 최초로 공개될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런 던을 방문할 예정이라 해 외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YG는 "극사실의 2NE1과 싸이의 홀로그램 영 상과 양 옆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해 보 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풍부한 사운드를 제 공해 마치 이들이 눈앞에 있는 듯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고 몰입감 있는 경험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엄정화부터 김수현까지, 대종상 수상자들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가 1일 열렸다. 최우수작품상 '관상', 감독상 '관상'의 한재림 감독, 남우주연상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관상' 송강호, 여우주연상 '몽타주' 엄정화, 남 우조연상 '관상' 조 정석, 여우조연상 ' 늑대소년' 장영남, 신인감독상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신인남우상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신인여우상 '짓' 서은아 등이 수상했다. 특히 스스로 "상복 없는 배우"라 할 정도로 연기상과 인연이 깊지 않았던 엄정화는 이날 네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대종상 여우주연 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1992년 영화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한 엄정화는 국내에서 가 수와 배우 모두 성공을 거둔 거의 유일한 여
배우다. 하지만 '가수 출신 배우', '가수 겸 배 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편견 탓인지 유독 '배 우' 엄정화에 대해서는 과소평가 돼 왔던 것 이 사실. 그 가운데서도 특 히 엄정화는 유독 대종상과 인연이 없 었다. 그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배우 엄정화'의 재발견이 라는 평가를 받은 ' 결혼은 미친짓이다' 로 2003년 처음으로 대종상 문을 두드렸으나 수상 영광은 '중독'의 이미연에게 돌아갔다. 2007년에는 '호로비츠를 위하여'로 여우주 연상에 도전했으나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에 게 트로피를 트로피를 건네야 했다. 지난해 ' 댄싱퀸'으로 또 한 번 대종상 여우주연상에 도 전했으나 이 역시 '피에타' 조민수라는 강력한 후보를 만나 노미네이트에 만족했다.
[포토] 셀카 찍는 '꽃보다 누나'들, 다함께 김치~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여 배우 버전인 '꽃보다 누나' 팀이 지난달 31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꽃보다 누나'는 윤여정, 김자옥, 김 희애, 이미연과 새로운 짐꾼 이승기 가 발칸 반도 서부의 독특한 경치를 전하며 여배우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 릴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약 열흘 간 의 일정으로 오는 11월 말 방송된다. 사진 속에는 밝게 웃는 꽃누나들 과 달리 이승기는 다소 어색한 웃음 을 보이고 있어서 큰 웃음을 주었다.
1070호
43
'설국열차' 프랑스 개봉작 중 2위로 출발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 차’가 프랑스에서도 흥행 청신호를 켰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렌트락 (RENTRAK)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프랑 스에서 개봉한 ‘설국열차’는 4일 오전까지 (현지시각) 2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 으며 지난주 개봉한 22편의 작품 중 박스 오피스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개 봉작 중 1위는 마블코믹스의 블록버스터 ‘ 토르: 다크월드’가 차지했다.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인 30일 300개 관 에서 8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지 난 3일에는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 는 성적을 기록했다. 경쟁작인 ‘토르: 다크 월드’가 585개 관, 애니메이션 ‘터보’가 834 개 관, ‘비행기’(Planes)가 632개관에서 상 영된 것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결과 를 얻은 것이다. ‘설국열차’의 해외 배급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설국열차’가 상대적으로 규 모가 작은 영화임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 대 표 언론인‘르몽드’에서는 ‘설국열차’를 1면에 소 개하며 “봉준호 감독이 사회적 폭력을 우화로 뛰어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친구2' 유오성 "'친구3' 출연? 이제 떠나보내야 할때" 배우 유오성이 '친구3'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 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 구2'(곽경택 감독, 트리니 티 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친구3'가 나온다면 출연할 생 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현장에서도 유오성 선배님과 '친구3'에 대한 얘길 많이 나눴다. '친
구3'이 나온다면 유오성 선배님과 즐거운 마 음으로 달려갈 것이다"고 답했다. 반면 유오성은 "끝내야 한다. 두 번째를 염두에 두고 전편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 다. 어쩌면 처음 영화를 봤던 관객들에게 12년이 지나도 당시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 들이 다시 뭉쳐 영화를 만들어 그 당시 사 랑을 보답한다는 의미도 있다. 또 떠나보낸 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2년 만에 부활한 '친구2'는 1963년과 2010 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 . 예
44 2013년 11월 7일 (목)
콜린 퍼스, 영국 신사 벗고 사기극 설계자로 영국의 신사로 통하는 콜린 퍼스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엔 형제의 완벽한 시나 리오에 반했다.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 우주연상을 수상한 퍼스가 수상 이후 선택한 영화는 ‘갬빗’이다.
갬빗은 67년간 사라진 모네의 걸작을 둘러 싼 5인의 미술 사기 조작단의 완벽한 작전을 그린 영화. 코엔 형제가 시나리오를 맡고, 마 이클 호프만이 메가폰을 잡았다.
퍼스는 영화사를 통해 “코엔 형제의 시나리 오 갬빗에는 독특한 무엇이 있다”고 시나리오 의 완성도를 언급했다. 이어 “아카데미 수상 이후 주변의 것들과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뒤섞어 새롭게 다시 시작하 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를 선택하 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갬빗에서 퍼스는 런던의 큐레 이터이자 사라진 모네의 걸작으 로 희대의 사기극을 설계하는 ‘해 리 딘’을 연기했다. 한편 갬빗에는 할리우드 명배 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카 메론 디아즈가 2차 세계대전 당 시 그림의 행방과 관련된 장교의 손녀 PJ, ‘황금 나침반’의 톰 커트 니가 배짱 넘치는 위조 전문화가를 연기했다. 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알란 릭맨이 명작 수집광인 미디어 재벌, 그리고 ‘헝거게임’의 스 탠리 투치가 감정사로 분했다.
성룡, 사생아 딸 우줘린에 "오랜시간 소홀했다" 배우 성룡이 사생아인 딸 우줘린에게 미안 해했다. 성룡 사생아 우줘린 언급은 지난달 29일(현 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3' 시사 회를 통해서였다. 이는 중국언론이 보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이번 작 품은 특별한 부 녀 이야기다. 아빠
와 다툰 딸이 고개를 돌려 그대로 가는 장면 을 촬영할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성룡은 사생아인 우줘린과 가족에 대 해 언급했다. 그는 "내 딸이 생각났다. 오랜 시간 딸에게 소 홀했다. 아들과 부모님도 생각났다. 아버지께서 병상에 누워있던 장면도 떠오르더라"면서 가족 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99년 홍콩의 여배우 오기리는 성룡 의 아이를 가졌다고 폭로하면서 뜨거운 관심 을 모았다. 당시 성룡은 아내와 아들이 있었 던 상태. 이에 성룡 사생아에 대한 이목이 집 중된 바 있다.
영국생활
데미 무어-애쉬튼 커쳐, 2년만에 이혼종결 데미 무어(50)와 애쉬튼 커쳐(35)가 2년 간 끈 이혼소송을 종결했다. 미국의 뉴욕 포스트 가십섹션인 페이지식스는 두사람 이 결별한지 2년만 에 이혼분쟁을 끝 내는데 마침내 동 의했다고 소식통 의 말을 인용, 보 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 면 이전 두사람이 돈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커쳐는 TV드라마 '두 남자와 1/2'에 합류하며 최 고의 출연료를 받았고, A급 투자전문회사 인 구이 오시어리사(社)와 론 버클사(社) 를 통해 수익성 좋은 회사에 막대한 투자 를 해왔다. 여배우 밀라 쿠니스와 교제중 인 커쳐는 또 이번주 중국의 다국적 IT기 업인 레노바사(社)의 신제품인 안드로이
드 타블렛의 대변인이자 생산 엔지니어로 계 약하기도 했다. 데미 무어는 1억5000만 달러(약 1600 억원) 의 엄청난 재산 이 있으나, 커쳐 에게 배우자 지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들의 소송에 관련한 한 내부 자는 "재산분할 에 관해 양측 변 호사가 오랜 협 의를 해왔다. 둘의 결혼생활에 대해 커쳐가 무 어에게 얼마만한 책임이 있냐가 초점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받을들일 만한 선에 서 합의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해외서 열린 과학 관련 회의에 같이 참석해 돌아오는 길인 LA공항서 다정 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케이트 모스, 할로윈 맞아 남편과 파격분장 케이트 모스가 할로윈을 맞아 남편 제이미 힌스와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였다. 케이트 모스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영 국 런던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기념해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였다. 이들은 블랙의상을 맞춰 입고, 얼굴은 하 얗게 분장을 하며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벽하게 분장을 해 눈길을 모았다. 케이트 모스는 지난 2011년 록밴드 '더 킬스'(The Kills)의 멤버 제이미 힌스와 결 혼했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저스틴 비버, 성매매 업소 출입 '충격'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성매매 업 소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 음악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 신들은 "저스틴 비버가 브라질 리우데자 네이루 투어를 돌면서 유명 성매매 업소 인 '켄타우로스'에 방문 후 3시간 만에 이 곳을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에게 둘러싸여 흰 천을 뒤집어쓰고 나오는 한 사람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손목에 새겨 진 문신과 운동화 등으로 볼 때 저스틴 비 버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은 비버를 파파라 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몸에 흰 천을 씌 웠으며, 업소 앞에 준비된 SUV 차량을 통 해 신속히 현장을 떠났다. 해당 차량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명의 여성도 함께 탑 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비버 측은 "그저 프 라이비트 클럽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 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 유튜브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 소녀시대가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뉴욕 Pier 36에서 열 린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 서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4집 타 이틀곡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 이)'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마일리 사이러스, 싸이 등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 첫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녀시대는 전 세계 음악을 대
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첫 번째이자 유일한 수상자로 등극 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에미 넴, '유튜브 트렌드'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you were trouble, '올해의 도약'에는 맥클 모어&라이언 루이스, '유튜브 인기 패러디'에는 린지 스털링& 펜타토닉스의 'Radioactive', '유 튜브 이노베이션'에는 디스톰의 'See me standing'이 선정됐다.
1070호
45
토플리스 퍼거슨-마릴린 벵거… '섹시축구달력' 유명 축구인을 여성 캐리커처로 묘사한 ' 섹시 축구 달력' 2014년 판이 발간돼 눈길 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인쇄매체 '제임스 허스밴즈'가 홈페 이지에 공개한 달력엔 12장에 걸쳐 유명 감 독과 선수들이 등장한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 독이 라커룸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상의 를 탈의한 채 자신의 별명인 헤어드라이어기 를 돌리는 그림은 가장 눈길을 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티에리 앙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 로 변신했다. 로만 아브라히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가 됐다. 그와 함께 했던 9명의 첼시 감독들이 플레이 보이 바니걸로 변신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주제 무리뉴 현 감독과 라파엘 베니테스 나 폴리 감독의 모습이 단연 눈에 띄는 가운데 한 국팬과 친숙한 거스 히딩크 감독도 눈에 띈다.
이밖에 달력엔 피겨스케이팅을 타는 개리 네빌 형제, 줄리메 컵을 들고 춤을 추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란제리를 입은 미셸 플라 티니 UEFA 회장 등이 등장한다.
이영표 헌정다큐, 축구 레전드를 위한 영상에 '팬들 감동' 이영표 헌정다큐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 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MLS 리 그의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구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Y. P. Lee's last match-이영표 선수 감사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3분10초가량의 해당영상은 지 난 27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 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밴쿠버와 콜 로라도 라피즈의 2013시즌 미국메이 저리그사커(MLS) 최종전의 경기 영
상을 담은 것으로, 이 경기는 이영표 선수의 은 퇴경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 . 포 . 츠
46 2013년 11월 7일 (목)
'아들바보' 무리뉴, '외질 유니폼' 아들에게 선물 세계 최고의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의 카리 스마도 아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무리뉴 감독은 지 난 30일(한국시간) 캐피탈 원 컵 아스널 과의 경기에서 2-0 으로 승리한 후 레 알 마드리드 시절 제 자 메수트 외질을 찾 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여기서 끝이 아니 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외질의 유니 폼을 선물 받아 훈훈 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영국 현지 언 론들은 이 장면을 두고 많은 이야기들 을 생산했지만 이유
는 따로 있었다. 바로 외질의 열렬한 팬인 자신의 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무리뉴가 외 질의 유니폼을 자신 의 아들에게 선물했 다. 14세의 주제 주니 오르는 외질의 빅팬 이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첼시의 경기장을 방 문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 기에서도 페르난도 토 레스의 극적인 골이 터지자 관중석에 앉 아있던 아들과 감격의 세리모니를 펼쳐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마라도나 사위에 분노, "아구에로는 겁쟁이"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자신의 사위인 세르히오 아 구에로(24, 맨체스 터 시티)에게 독설 을 날렸다. 마라도라는 아르 헨티나 라디오 채 널인 '메트로 라디 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매우 화 가 났다. 아구에로 는 겁쟁이다"며 사
위를 비난했다. 사연은 이랬다. 마라도나의 딸인 지안니 나와 결혼을 한 아구에로는 지난 1월 이후 별거 상태다. 현재 아구에로는 지안니나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 전 있 었던 변호인들 간의 미팅을 출석해 "나는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며 우회적으로 마 라도나를 겨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마라도 나가 울분을 참지 못하며 분개한 것. 마라 도나는 "아구에로가 다음 변호인단의 모임 이 있을 때 내가 직접 찾아가겠다"면서 "내 앞에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 겠다"고 말했다.
영국생활
호날두,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블래터 맞대응? 제프 블래터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의 '헤 어스타일' 발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가 득점 세리머니로 맞대응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 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 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세비야의 프 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 후 호날두는 군 인처럼 거수경례를 하는 세리머니를 해 눈길 을 끌었다. 호날두가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한 이유는 블래터 FIFA 회장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블래터 회장은 25일(현지시각) 영국 옥 스포드대학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호날두 와 리오넬 메시 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에 메 시를 두둔하는 듯한 행동과 발언을 해 물의 를 빚었다. 그는 메시에 대해서는 "착한 아이 같다. 부모님들이 집에 데리고 있기 좋은 아 들이다. 그는 아주 빠르며 춤을 추듯 축구를 한다. 친절하기까지 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필드 위의 사령관 같다"고 말하며 군인들의 걸음 걸이를 흉내냈다. 이어 "둘은 스타일이 다르 지만 축구에 인생을 걸었다. 물론 한쪽이 다
른 한쪽보다 헤어스타일 관리에 더 많은 돈을 쓰긴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며 패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호날두를 비꼬았다.
한술 더 떠 블래터 회장은 "내년 1월에 FIFA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될 것이다. 나는 두 선 수 모두를 좋아하지만 메시를 더 좋아한다"고 말해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시상에서 2위에 머무른 호날두를 자극했다. 이에 호날두는 자 신의 SNS를 통해 "이 비디오는 FIFA가 나와 내 클럽, 나의 조국 포르투갈에 대해 어떤 생 각을 갖고 있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며 "나 는 블래터 회장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메시) 가 승승장구하는 것을 지켜보며 오랫동안 건 강히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컴, 스 ' 승' 퍼거슨에게 감독 맡기고 싶었다 구단주로 변신을 앞둔 데이비드 베컴(38)이 옛 스승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이하 맨유) 감독을 자신의 팀 지휘봉을 맡 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 그사커(MLS)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는 베 컴은 "퍼거슨 감독님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수 락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말이다"라고 했다.
퍼거슨 감독이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베컴을 비판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 이었다. 베컴은 "내 꿈을 위해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분이다"라며 오히려 퍼거슨 감 독에게 감사했다. 언론들은 베컴이 MLS 신생팀의 구단주 가 되기 위해 2,500만 달러(약 256억원)에 달하는 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1070호
KS 1할대 부진 이승엽, 2014년 명예회복할까
박병호, 역대 4번째 2년 연속 MVP
한국 프로야구 에서 이승엽(37· 삼성)만큼 큰 획 을 그은 타자도 없다.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통산 최다 홈런(358 개) 등 거포의 대 명사이다. 일본 에서도 활약한 그는 한·일 통산 500홈런(517개) 도 달성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6년 1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8 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드 라마'도 숱하게 많다. '국민타자'라는 애칭에서 보듯 달리 설명이 필요 없다.
박병호와 이재 학이 MVP와 신 인왕에 등극했다. 4일 서울 파 르나스 그랜드 볼 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 르트 세븐 프로 야구 페넌트레 이스 MVP-신인 왕 선정 및 각 부 문별 시상식에서 MVP에는 홈런 왕과 타점왕 에 오른 박병호(넥 센)가, 신인왕으 로는 10승과 함 께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오른 이재학(NC)이 선 정됐다. 박병호 가 기 자단 투표를 통 해 유효표 98표 중 84표를 얻어 MVP에 올랐으며 이재학은 유효표 98표 중 77표를 획득,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가장 뛰 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2 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재학의 소 속팀 NC는 1군 무대 첫 해 신인왕을 배출했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2년 연 속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박병호 이전 까지 2년 연속 MVP에 등극한 선수는 선동 열(1989~1990), 장종훈(1991~1992), 이승엽
2012년 이승엽은 8년간의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1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홈런포를 터뜨렸을 때는 감동 그 자체였다. 그러나 올 시즌 이승엽은 1년 내내 부진 했다. 정규시즌 타율 0.253, 13홈런은 데뷔 초기를 제외하곤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시즌 중반 이승엽의 부진을 놓고 은퇴한 양준혁 SBS 해설위원과 마해영 XTM 해 설위원은 "나이 문제는 아니다.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고 했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심리적인 부담으로 밸런스까지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40대 가 가까워질수록 체력 운동을 더 늘이도 록 권유했다. 이승엽은 “내년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내 이름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은 이승엽에게 중대한 시즌이 될 것이다.
조코비치, BNP 파리바 마스터스 정상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26, 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2013 단식 마지막 날 결승에 서 다비드 페레르(3위, 스페인)를 세트 스코어 2-0(7-5, 7-5)으로 꺾고 정상 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6번째 우승에 성공 한 조코비치는 투어대회 40번째 우승 을 달성했다. 또 조코비치는 차이나오 픈,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에 이어 3개 마스터스 대회 연속 우승을 휩쓸었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라파
엘 나달(27, 스페인)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 위 탈환 발판을 마련했다. 디펜딩 챔피언 페 레르는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아직 이 대회에서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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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3)까지 단 세 명 밖에 없었다. 2회 이상 수상자를 보더라도 이들 외에 김성한 (1985, 1988) 밖에 없었다.
페텔, F1 인도 그랑프리 우승 … 4년 연속 월드챔피언 세바스티안 페 텔(독일, 레드불) 이 포뮬러원(이 하 F1) 인도 그랑 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 른 페텔은 4년 연 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페텔은 27일(한 국시간) 인도 부 다 인터내셔널 서 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16라운드 인도 그랑프리에 서 5.125km의 서 킷 60바퀴를 1시간31분12초187로 달려 가장 먼 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일 열린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해 폴포지션 을 획득한 그는 결선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이로서 페텔은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 후 인도 그랑프리까지 6개 대회에서 모두 우 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텔이 2010년 이후로 거둔 4년 연속 월드 챔 피언 기록은 1957년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누엘 판지오 2003년 독일의 미하엘 슈마허 이후 역 대 세 번째다. 또한 페텔은 26세로 역대 최연소 F1 4년 연속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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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