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7 2 호 2 0 1 3 년 1 1 월 2 1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출처= 텔레그라프
옥스포드 면접관은 무엇을 볼까?
최근 영 국의 잡 지에는 한 아랍인이 자신에게 옥스포드 대학(사진)에 입학할 수 있는 면접 요령을 가르쳐주는 선생에게 12만2300파운 드의 사례금을 내겠다는 광고를 내서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명문 대학에서 면접은 그만큼 중요하다.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우수 한 학생들에게 오래 전부터 면접 요령을 숙지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옥스포드 대학은 학생들의 빈부와는 무관하게 오직 똑똑한 학생만을 선발한다고 마이크 니컬슨 옥스포드 대학 학생선발관이 공교육 연구재단인 서튼 재단에서 최근에 가 진 강연에서 밝혔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옥스포드 대학은 면접관들에게 “매끄러운” 응답 뒤에 숨은 텅 빈 머리를 포착하고 “불안 한” 답변 뒤에 숨은 잠재력을 짚어내는 데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은 또 중 산층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가진 면접관들이
부유한 집안 학생들에게 학업과는 무관하게 비슷한 관심사로 인해 호감을 품게 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면접중에 불필요한 농 담을 하지 못하도록 신신당부한다고 니컬슨 학생선발관은 밝혔다. 또 면접관의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합격 불 합격을 판가름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복수의 면접관을 배석시킨다. 그리고 요즘은 90%의 학생에게 적성 검사를 보게 하여 대인 면접 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한다. 니컬슨 학생선발관은 30년 전만 해도 면접 관의 절대 다수가 옥스브리지 출신의 백인이 었지만 지금은 절반이 넘는 면접관이 외국 출 신이라면서 한 세대 전에 수월하게 옥스포드 에 들어왔을 학생의 상당수가 지금은 옥스포 드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옥스포드 대학에는 보통 학부생 1만2천명, 대학원생 1만명을 합해서 평균 2만2천명의 학 생이 다닌다. 지난해의 경우 옥스포드 대학 학 부 과정에는 1만7480명이 응시하여 3500명이 오퍼를 받았고 3200명이 최종 합격하여 평균 6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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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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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각국 최고급 호텔에 도청 시설 설치 영국 정보당국이 세계 각지의 최고급 호텔 에 도청 시설을 설치하고 외국 외교관을 감청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인 슈피겔 영문판이 보도했다. 영국 정보당국은 테러방 지 업무만 한다고 최근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각국 정부대표의 숙소에 노골적인 감청망을 설치했다고 슈피겔은 꼬집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는 외국의 통신 회사 전산망에 침투하고 국제 모바일 결제 서 비스를 해킹하는 등 첨단범죄를 연상케 하는 작전을 벌인 것이 최근 슈피겔을 통해 폭로돼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정보통신본부(GCHQ) 국 내정보국(MI5) 해외정보국(MI6) 등 영국 3대 정보기관 수장은 지난 7일 의회 청문회에 출 석해 “대중은 감시 대상이 아니다. 우리 작전 의 목적은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의 행적을 추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드워드 스노든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슈피겔에 공개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GCHQ는 스위스와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최고급 호텔 최소 350곳에서 3년 이상 감시·감
청 활동을 벌여왔다. ‘로열 컨시어지(Royal Concierge)’라는 이 작전은 호텔에 외국 외 교관이 투숙했는지를 알아내 해당 방의 전 화·팩스·인터넷을 감청하는 것이 골자다. GCHQ는 세계 각국 호텔이 정부기관으로 예약확인 통지를 보내는 이메일을 지켜보 면서 매일 각국 외교관의 출장 동태를 파 악했다는 것이다. 슈피겔에 따르면 GCHQ는 중요 정부요 인에 대한 첩보 활동도 벌였다. 첩보 요원 이 호텔 바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것이다. GCHQ는 이런 감청활 동을 ‘혁신’으로 자평하면서 호텔 대여 차 량에 감시망을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는 등 계속 작전 내용을 보강했다.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문서는 GCHQ의 작전이 이뤄진 호텔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스위스 취리히와 싱가포르의 일 부 호텔을 약어로 언급했다. 한국의 호텔 이 작전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 았다.[이투데이]
영국 '인터넷 아동성범죄와 전쟁' 선언 영국 정부가 인터넷에서 암약하는 소아성애 자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선언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첨단수법으로 신원 추적을 따돌리는 인터넷 아동 성범죄자 와의 전쟁을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하 는 강도 높은 근절책을 마련했다고 18일(현지
11월 1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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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FBI를 표방하며 신설된 국가범죄수사국(NCA)에 인 터넷 아동 성범죄 사건 전담반을 구성, FBI와 협력해 대규모 검거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수사 당국은 이른바 '다크웹'이라는 인터넷 범죄 네트워크에 매일 영국의 인터 넷 이용자 2만명 정도가 접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아동 성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에도 잡히지 않고, 특수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암거래 사이 트의 존재는 최근 마약과 총기류 거래 및 소아성애 인신매매의 온상으로 지목된 '실 크로드'의 운영자가 FBI에 체포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암거래 사이트는 첨단 기술로 이 용자의 익명성을 보장해 수사 당국의 추적 을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MS) 등 인터넷 검색 업체들은 이와 관련 이날 총리 주최로 열린 인터넷기업 대표회의에 참석해 아동 음란 물 검색을 차단하는 기능 강화 조치를 발 표했다.[노컷뉴스]
1072호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전과 후' 사진 충격 지난 8일(현지시 간) 필리핀을 강타 한 초강력 태풍 ‘하 이옌’의 가공할 위 력을 짐작케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상업 용 위성사진업체 디 지털글 로 브는 이번 태풍으로 가 장 큰 피해를 입 은 지역인 레이테 주 타클로반시의 피해 전과 피해 후 의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특히 사 진에는 사라진 부 두와 항구, 납작해 진 해안가 빌딩, 육 지로 올라와 버려 진 보트들이 적나 라하게 담겨있다. 유엔은 이번 태 풍으로 인한 이재 민이 당초 예상의 2배가 넘는 200 만 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1면에 이어] 옥스포드 대학에 입학한 영국 국적 학생의 57.5%가 공립학교 출신이고 42.5%가 사립학교 출신이다. 옥스포드 대학은 해마다 800만파운 드의 장학금을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지급하 여 3년 동안 1인당 최대 3만3천파운드의 장학 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옥스브리지에 가장 많은 학생을 입학시킨 지 역은 킹스턴이 있는 서리였다. 또 16-17세 인 구 천명당 옥스브리지에 가장 많은 학생이 들 어간 도시는 천명당 25명 이상을 입학시킨 리 치몬드였다. 리치몬드는 영국에서 가장 부자가 많이 사는 동네로 유명하다. 한편 옥스포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숫자는 미국이 15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이 중국(865명)이었다. 그 다음은 독일(806명) 과 캐나다(401명), 인도(336명), 호주(312명), 이탈 리아(264명), 아일랜드(232명), 싱가포르(229명), 프랑스(219명) 순이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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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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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은 한국 교회 추수감사절, 정작 미국은… 11월17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누리꾼의 관심 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그 유래가 된 미국의 추수감사절 행사는 다른 날 진행된다.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종교 박해를 받던 청교도(필그림 파더스)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정착한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친 뒤 3일 동안 연 축제에서 유래한다. 경작법을 가르쳐주고 종자를 나눠준 아메리카 인디언 들을 초대해 칠면조를 나눠 먹었기에 '터키데 이'(Turkey day)로 부르기도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864년 11월 넷째 주간을 추수감사 주간으로 정했으며 1941년부터는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 절로 정했다. 올해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 월28일이다. 아메리카 인디언 일부는 1975년부터 추수 감사절 때마다 '반(反)추수감사절' 행사를 진
행하고 있다. 이들은 "먹거리를 나눠주며 백인들의 생존을 도왔더니 기력을 차린 백인들이 우리를 강탈하고 학살했다"며 "추수감사절이 아니라 '추수강탈절'이다" 고 주장한다. 추수감사절과 유사한 풍습은 우리나라 에도 존재해왔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모두 수확에 대해 신에 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사의 일종이다. 현재 한가위(추석)의 유래가 된 신라의 가 배는 8월 보름 한가위에 햅쌀로 송편을 빚 어 차례를 올리는 풍습이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부른 다. 이날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가 각지에서 열려 1년중 최대 규모 의 쇼핑이 이뤄진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배트맨 되고 싶은 꿈 이룬 5살 백혈병 소년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슈퍼히어로가 되는 꿈을 이 뤘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꿈을 이룬 주인공은 시 스키유 카운티에 사는 마일스 스캇(5). 배트맨 과 같은 슈퍼히어로가 되 고 싶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날 미 국 샌프란시스코 일대가 만화속 고담시티로 변했 다. 수천 명의 자원봉사 자가 모인 샌프란시스코 금융가 등에서 마일스를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마일스는 이날 그레 그 서 샌프란시스코 경 찰청장의 도움 요청으 로 배트맨처럼 망토 달 린 복장을 입고 ‘배트 키드’(BATKID)로 변신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마일스를 위
해 고담시티를 구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배트맨 복장을 한 남성 자원봉사자와 함께 펭귄과 리들러와 같은 악당으로부터 시 민들을 구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배트모빌을 타거나 폭탄을 제거하는 등 임무를 수행했다. 마일스가 가는 곳마다 고 담시민으로 분한 자원봉사 자들은 저마다 피켓을 들며 그를 응원했다. 그의 활약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 로 전파되기도 했다. 악당들로부터 고담시티를 구한 마일스는 시청 앞 광 장에서 에드윈 리 샌프란시 스코시장에게 자신의 이름 이 새겨진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배트맨의 원작 아티 스트인 그레이엄 놀란도 마 일스를 위해 배트키드라는 만화를 그려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마일스가 고담시티를 구한 가상의 소식은 ‘고담시 티 크로니클’이라는 가상 신 문으로도 제작됐다. 이는 그 다음날 유니온스퀘어 광장 에서 1000부 정도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아동 및 청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 제 소원성취기관인 ‘메이크 어위시 재단’의 후원으로 이 뤄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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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한정판 까르띠에 시계' 뭐길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 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계와 보석, 기념주화 등 1억9500 만원 규모의 압류재산 공매 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 물건은 지난 1일 서 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 의뢰 받은 것으로, 다이아몬드와 루비 등 보 석 108점(감정가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 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 등 총 6800만원 규모다.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공매는 지난달 29일 한남동 신원 프라자 빌딩(감정가 195억원)과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감정가 30억원)이 공매공고 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회장 소유 물건은 체 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지난 10월14일 서울시 청으로부터 공매 의뢰 받았으며, 바쉐론 콘스 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1000만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주화(감정가 1700 만원) 등 총 1억2700만원 규모다. 이날 공고된 물건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 개경쟁입찰을 통해 19일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아시아경제]
"헬기사고 당시 아이파크 항공장애등 꺼져 있었다" 추락 사고를 당한 헬기가 부딪친 아파트에 항 공장애등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 장애등 관리는 해당 지방자 치단체가 하도록 돼 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헬기가 추락한 사 고 발생 시간 아파트 장애 경고등이 꺼져 있었던 것 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원인이 짙은 안개에 따른 시정(visibility) 불량으로 추 정되고 있는 만큼 항공장 애등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 같은 사고를 피할 수 있 었던 셈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 시45분쯤 LG전자 소속 헬
기가 김포에서 이륙해 잠실선착장으로 이동하 다 오전 8시54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 파크 102동 아파트 후 면 23~27층 사이에 부 딪쳐 추락했다. 이 사고 로 탑승자인 박인규 기 장(58)과 고종진 부기장 (37)이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헬 기의 유가족과 시설물 관련자들을 일부 불러 조사했으며, 앞으로 사 고 직전 박 기장과 LG 전자 사이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관련 수사 를 확대할 방침이다.[머 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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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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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평양스타일"… 해외서 '김정은 풍자' 유행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도박에 중독 된 독재자로 묘사하는 스마트폰 게임이 출시 되고, 우스꽝스런 행동으로 김정은을 흉내내 는 ‘짝퉁 김정은’이 등장하는 등 김정은을 풍 자하는 해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 송(RFA)에 따 르면 러시아의 풍자 미술가 나 디아 후지나씨 는 최근 애플 아이폰에 ‘슬롯 딕테이터(Slot Dictator)’라는 게임 앱을 출시 했다. ‘슬롯 딕 테이터’는 도박 의 일종인 슬롯과 독재자의 합성어. 도박기기인 슬롯 머신을 본떠 그림 세 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김정은 을 도박에 중독된 독재자로 묘사하고 있다. ‘ 평양스타일’이라고 적힌 슬롯 게임기에는 김 정은의 얼굴 외에도 미사일, 방사능 표시, 북 한 인공기, 류경호텔, 그리고 감자튀김 등의 그림이 나타난다. 미사일 그림 세 개가 나란히 맞춰지면 미사 일이 발사되는 만화 동영상이 화면에 나타나 고,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본뜬 그림이 맞춰지 면 김정은이 토마토케첩에 찍어 맛있게 먹는 만화 동영상이 뜬다. 후지나 씨는 게임 외에도 김정은의 얼굴 그 림이 들어간 골프채 덮개와 티셔츠 등을 인터 넷으로 팔고 있다고 RFA는 보도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김정은을 닮은 배우가 홍콩 시내를 활보하면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35세 청년 하워드가 지난 4월 김정은의 스타일과 표정, 동작을 똑같이 따라한 동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폭발적인 반응 을 얻었으며 최근에 는 햄버거 광고까지 진출했다. 계 최초 의 직업적인 ‘김정 은의 대역 배우’인 그는 북한의 보복을 우려해 본명은 공개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6월 이 스라엘의 햄버거체 인 버거랜치사 광고 에서 김정은을 연기 했다. 햄버거를 게걸 스럽게 먹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 핵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는 모 습이 영락없는 김정은이었다. 지난 할로윈 때는 김정은 분장을 하고 거 리에 등장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밴드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2011년 12월 김정은과 닮은 외모로 수많은 놀림을 받 다가 아예 본격적으로 모방하기로 결심했 다고 털어놨다. 하워드는 언론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 를 독재자 김정은으로 믿고 놀라기 때문 에 김정은을 연기하는 것은 재밌다”며 “ 김정은 연기의 핵심은 행복하지 않은 표 정과 만족하지 못한 표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사악한 독재자를 연기하는 점을 재미있어 하면서 도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Chosun]
영국생활
美·英 경기분석 "양적완화 유지 vs 금리 인상" 미국과 영국 중앙은행이 내년에 상반된 정 책 노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 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은 양적완화를 지속할 입장을 내비쳤고 마크 카 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내년에 금리 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지명자는 실업률 이 높아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연준이 양 적완화를 축소하기 전에 경기와 고용시장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옐런 지명자는 "실업률이 여전히 너무 높고 고용시장 및 경기 회복의 흐름이 기대 이하 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및 고용 시장이 잠재적인 기대치 에 못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강한 경기 회 복만이 궁극적으로 자산 매입 등 경기부양책 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주
택경기 및 자동차 산업이 크게 회복되고 있 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연준이 지난 4년간 경제를 살리 고 실업률을 7.3%로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 음을 강조했다. 대형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 가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반면 BOE는 영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 이 확산됐다. BOE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요 중 앙은행들 가운데 경기침체란 인식을 깨고 정 상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하는 첫 중앙은행이 된다고 FT는 전했다. 디플레이션을 우려한 유 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 로 낮췄다. 연준과 일본 중앙은행(BOJ)도 대대 적인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3분 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연율 1.9% 를 기록하면서 아베노믹스 기조를 유지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아주경제]
[포토뉴스] '로드킬' 당한 동생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 '로드킬' 당한 동생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건은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시 피현에서 발생 했다. 길가에 생후 3개월 가량의 강아지와 죽어있 는 강아지가 주민들에게 목격된 것.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강아지들은 오누이 사이 로 주인없이 길거리를 배회하며 먹을 것을 구하러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아지는 죽어있는 동생 곁을 떠나지 않고 이 틀이나 같은 장소를 지켰다. 결국 보다못한 주민들이 죽은 강아지를 매장하 자 이 강아지는 직접 무덤 속에 뛰어들어 동생을 꼭 안아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강아지 는 지역 동물보호소에 보내진 상태라고.[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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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뭉크의 '절규' 경신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이 깨졌다. 12 일(현지시각) 뉴욕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크 리스티 '전후(戰後)와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 고가 작품 경매)에서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 이컨(1909~1992)의 세 폭짜리 유화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1969)이 1억 4240만달러(약 1527억원)에 팔렸다. 이전 미 술품 경매 최고 기록은 1억1992만2500달러( 당시 환율로 약 1356억)에 팔린 에드바르 뭉 크(1863~1944)의 '절규'(1895)였다. 독일계 영국 화가인 루치안 프로이트 (1922~2011)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지그
문트 프로이트의 손자. 초상화와 누드를 즐 겨 그린 그는 극사실주의적인 묘사로 유명하 다. 베이컨은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프로이 트가 나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세 각도 에서 그렸다. 한 폭당 가로 147.5㎝, 세로 198 ㎝ 크기인 그림의 애초 추정가는 8500만달러 (약 911억원)였다. 뉴 욕 타 임스 는 " 일곱 명의 수퍼리치 (superrich)가 경합했으며, 뉴욕의 미술품 딜 러 윌리엄 아쿠아벨라가 신원이 알려지지 않 은 고객을 대신해 사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 도했다. 출품작 69점 중 63점이 팔린 이번 경 매는 총 낙 찰액 6억 9150만달 러(약 7415 억원)를 기 록하며 '사 상 최고가 경매'에 등 극했다.[조 선일보]
올해 전세계적으로 많이 등장한 단어는 '404' 올해의 영단어 1위가 화제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 이 등장한 영어단어는 인터넷 오류 메시지인 404"라고 발표했다. 404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검색 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HTTP 오류메시지와 함 께 표시되는 코드번호를 말한다. 이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언어 조사기관 '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가 영어권 인구 18억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단어의 등
장 빈도를 분석하여 나타난 결과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단어는 '실패(fail)'로 인 터넷 오류와 관련된 단어가 1,2위를 모두 차지 하게 되었다. 이어서 트위터에서 '#'를 붙여 주제를 표시하 는 '해시태그(hashtag)'가 3위, 프란치스코 교 황의 트위터 공식 계정(@Pontifex)이 4위를 차 지하게 되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스캔 들과 미국 정치권의 예산논란 관련 단어도 상 위권을 기록했다.[ChosunBiz]
1072호
아르헨, 영국에 '포클랜드 해역 석유탐사 금지' 서한 아르헨티나 정부가 남대서양 포클랜드 섬 을 둘러싼 영유권 갈등과 관련, 영국에 정 치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은 전 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영국 의원 대표단을 만나 포클랜드 갈등을 끝낼 해결책을 하루속히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티메르만 장관은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 클랜드 영유권 협상을 원하고 있으나 영국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국 에너지 회사들이 포클랜 드 해역에서 석유 탐사 활동을 벌이는 것 과 관련, "해당 업체들에 아르헨티나 법으 로 금지된 활동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수 백 통 보냈다"고 말했다. 포클랜드를 둘러싼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영유권 논란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에서 독립하면
서 포클랜드 영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이에 맞서 영국은 1833년 이후 실효적 지배 권을 내세우고 있다. 두 나라는 1982년 4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74일간 '포클랜드 전 쟁'을 벌였고, 영국이 승리해 섬을 점령했다. 이 전쟁으로 영국 군인 255명, 아르헨티 나 군인 649명이 전사하고 현지 주민 3명 이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영유권 문제 를 논의하기 위한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했 으나 영국은 거부하고 있다. 영국은 포클랜 드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지난 3월 영국령으 로 계속 남을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 행했다. 1천672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투표 결과 영국령 잔류 찬성률은 98.8%에 달했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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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3년 11월 21일 (목)
20년 교직에 몸담은 英교사, 여학생 은밀부위 촬영 국내에서 '초등생과 성관계를 가진 교사' 논 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20년 이상 교직에 몸담은 40대 교사가 자신의 학생을 포 함해 10대 소녀의 가슴, 엉덩이 등 은밀한 부위 를 몰래 촬영해 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위럴 법원은 머지 사이드주 비컨헤드 아카데미 등 학교에서 영 어 교사로 근무해 온 폴 앤드류 다우(48)의 공중도덕 위반죄 등 5개 혐 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작년 12월 현지의 한 쇼핑몰에서 한 소녀를 미행 하며 휴대전화로 그의 엉덩 이 등 부위를 촬영하다가 이 소녀의 엄마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당국은 그의 휴대전 화 속에서 그가 근무하는 학 교에 다니는 10대 여학생과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만난 10대 소녀를 찍은 41 개의 동영상들을 발견했다. 담당 검사는 다우가 소아성애자는 아니지만 충 동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일종의 강 박증을 앓고 있어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그나 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내달 11일 선고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도둑의 '고독사'?… 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 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 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 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 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 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 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 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 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 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 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의 시신은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 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 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 로 보인다"고 밝혔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빵 만들기 좋아하지만 먹지 못하는 소년 직접 만든 빵을 먹지 못하는 꼬마 요리사의 안타까운 사연 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허더즈필드 아웃레 인에 사는 테오 카니(5)는 빵 만들기를 매우 좋아하지만 자 신이 만든 빵을 먹을 수 없다.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가 제대 로 기능하지 못하는 희귀질환 때문에 일반적인 음식은 전혀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 그는 지난 2009년 지역 병원에서 인공 튜브를 통해 직접 영 양분을 공급받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테오는 케이크 등 빵 만들기를 매 우 좋아한다고 그의 가족들은 말하고 있 다. 그는 지난 주말 자신의 5번째 생일을 맞아 직접 두 종류의 케이크를 만들기도 했다. 하나는 자신의 특별한 날을 기억하 기 위한 모형 케이크며 다른 하나는 자신 의 가족과 친구들을 대접하기 위한 실제
케이크였다고 한다. 테오의 모친 베리티(37)는 "그가 케이크 를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런 축하 세레 모니를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 다"면서 "우리는 모두 그를 위해 노래를 불 렀고 그는 촛불을 껐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티는 "테오는 빵 굽는 것을 매 우 좋아하며 자신만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 였다.[서울신문]
50년 다이어트 끝에 74살 목표 체중 달성한 英할머니 약 50년 동안 살과의 전쟁을 통해 74세에 목표 체중에 도달해 화제가 된 영국 남서부 콘웰 뉴퀘이의 퇴직 교사 브렌다 박스올(77)의 1985년 모 습(왼쪽)과 현재 모습. 그의 몸무게는 지난 1950년대 후반 한때 127㎏에 달했고, 한 차례 충격 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해 결국 2010 년 목표 체중인 63.5㎏로 감량에 성 공했고, 지금까지 날씬한 몸매을 유 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시스]
영 . 국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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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모험정신 필요 英문화 근본 뜯어고쳐야" “영국에 필요한 것은 기업가적 모험정신이 다. 이를 위해 영국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 꿔야 한다.” 경제회생의 기회를 잡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기업 전도사’로 열변을 토했다. 텔레그래프는 11일 런던 시장 주재 연례만 찬에서 캐머런 총리가 기업가, 기업정신이 대 우받는 영국을 역설했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국가가) 부 를 창출하고 공공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위 해서는 보다 부유한 민간부문(기업)이 필요하 며 기업이 지지와 보상, 축하받는 문화가 조성 돼야 한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위험을 감수 하는 사람이 축하받고 존경받으며 ‘기업가적 모험정신’을 보여주는 국가를 이룩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성장은 국가의 정책이 아니라 상 업적 성공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사회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영국 의 문화가 무엇인지 연설에서 구체적으로 언 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복지축소 및 경제구 조 개혁에 비판적인 노동계와 야당인 노동당 의 ‘비기업적 태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 전형적인 영국 가 치, 야심을 가진 사람들이 보상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친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보수당 정권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캐머런 총리는 12월 초 대규모 경제사절단 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北京)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리는 오는 12월 4일로 예정된 연례 추계 재무장관 담화 발표도 하 루 뒤로 미루게 했다고 텔레그래프 등은 보 도했다. 중국에서의 경제외교 성과를 재무장 관 담화에 포함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캐머런 총리의 인도, 스리랑카, 중동 지역 순 방 목적도 경제에 맞춰져 있다고 텔레그래프 는 지적했다.[문화일보]
며, 범인은 이와 별도로 금속제 주먹무기와 사 냥용 칼을 몸에 지닌 상태였다. 그는 사건 당일 잉글랜드 북동부 미들즈브 러에서 400㎞를 달려 새벽 4시쯤 런던 도심 북부에 도착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는 바람에 경찰의 제지를 받 고 체포됐다. 검찰은 범인의 집을 수색해 다우닝가의 우 편번호와 공격대상 각료 명단 등을 찾아냈다 고 밝혔다. 법원은 과거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는 범인 에 대해 공공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의료기관 치료보호 처분을 결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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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상업영화, 영국에서도 통했다 런던서 강우석 감독 특별전… 실미도·공공의 적 등 6편 상영 1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중심부 소호 지구의 커존극장에서 열린 '공공의 적' 상 영회는 한국 상업영화의 해외 성공 가능 성을 새삼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강우석 감독 특별전이 런던에서 갈채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의 해외 특별전은 이번 이 처음이다. '공공의 적'과 '강철중: 공공
"캐머런 영국총리 습격 기도 적발"<가디언> 영국 런던에서 흉기로 중무장한 택시기사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노리고 총리 공관을 습격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전날 미들즈브러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드 러난 내용에 따르면 34세의 이르팍 나즈라는 인물은 지난 7월 캐머런 총리를 살해할 목적 으로 흉기를 실은 승용차를 몰고 런던 다우닝 가 총리관저로 향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범인의 차량에서는 95만V의 전기충격기와 일본도, 벌채용 칼, 해머 등 공격용 흉기와 결 박용으로 추정되는 접착테이프 등이 발견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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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적1-1' '실미도' '전설의 주먹' 등 6편이 상영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런던한국영화제(11월 7~22일)의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 5일 영국의 주요 일간지 더 타임스는 런던한국영화제를 소개하며 강 감독의 사진 과 함께 특별전 행사를 비중 있게 처리하기 도 했다. 관객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공공의 적'이 상영된 커존극장의 249석은 일찌감치 모든 자리가 다 채워졌다. 영화 상영 뒤 강 감독과 주연 배우 설경구를 대상으로 30분 가량 이어 진 질의 응답 행사에선 관객들의 질 문이 이어졌다. 14일 오후 런던영화아카데미에서 열린 마스터클래스도 강 감독과 한 국 상업영화에 대한 해외 영화학도 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영국과 인도 중국 등에서 온 영화 연출 전공 학 생 30여명이 참석해 1시간 30분 동 안 진행됐다.[한국일보]
캐머런 영국총리, 스리랑카에 내전범죄 조사 강력 요구 영연방정상회의(CHOGM) 참석차 스리랑 카를 방문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가 스리랑카에 내년 3월까지 내전 당시 발 생한 반인권적 범죄의 조사를 마치지 않으 면 국제사회에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하겠 다고 경고했다. 캐머런 총리는 회의 이틀째 인 16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2009년 스리랑카 정부군의 승리로 끝난 26년간의 내전기간에 최다 10만명의 타밀
족 반군과 민간인 등이 사망했다. 분리독립 을 요구하는 타밀족 반군에 의해 촉발된 내전 의 막바지 기간에는 4만명이 숨진 것으로 알 려졌다. 국제사회는 스리랑카에 반인권적 내 전 범죄 조사를 요구해왔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캐머런 총리는 "만약 스리랑카가 내년 3월 까지 내전 범죄 조사를 마치지 않으면 영국 은 유엔인권이사회(UNHRC)와 손잡고 국제사 회에 전면적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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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 없는 10대 미녀 "정말 충격받았다" 태어날때부터 자궁, 질 등 생식 기가 없이 태어난 10대 소녀가 희 귀 증후군을 알리기 위해 자신 의 사연을 공개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와이트섬 출신 재퀴 벡 (19)은 17살때 병원을 갔다가 자신이 MRKH(마이어-로키탄 스키-퀸스터-하우저) 증후군이 라는 것을 알았다. 자궁이나 질 이 태어날 때부터 없어 성관계나 임신을 할 수가 없다는 것. 14살 때쯤 벡의 친구들은 생리 등 2차 성징 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15살이 되자 벡 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2차 성징을 보였다고. 17살이 될 때까지도 벡은 생리가 없었지 만 별로 걱정하지 않고 길퍼드 지역 음대에 지원했다. 지난해 여름 목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벡은 말해야할 것 같아서 의사에게 아직 생 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사 후 산부인과 전문의는 그녀가 MRKH 증후군이라고 설명해줬다. 겉보기에는 다른 여 성들과 다르지 않지만, 몸 안에 질과 자궁이 없다고. 영국 여성 5천명 중의 1명이 MRKH 증후군으로 알려졌다. 처음 이 희귀 증후군 진단을 받은 벡은 자 신이 "괴물"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한번도 날 다른 여성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그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내가 들은 말 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벡은 "의사가 틀렸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아이도 가질 수 없고 성관계를 하려 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벡은 울면서 병원을 나왔다고.
벡은 "내가 상상한 모 든 것이 내 미래에서 갑 자기 사라져버렸다"며 " 정말 화나고 더 이상 내 가 진짜 여자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너무 당황해서 엄마에 게 전화도 하지 못한 벡 은 이후에야 이메일을 보 내 이 일을 알렸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벡은 자신과 같은 증후군인 여성 들도 소개받았다. 벡은 덕분에 "외롭지 도 않았고, 성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과 대화로 희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MRKH 증후군에 대해 알려서 자신 과 같은 여성들이 더 빨리 자신의 증상 에 대해 알게 되길 바란다는 벡은 최근 에야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에게 자 신의 증후군에 대해 밝혔다.[노컷뉴스]
영국생활
케임브리지 대학생들 또 '올해의 엉덩이 선발대회'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 학생들이 올해도 ' 엉덩이 선발대회'를 열어 인터넷 투표 중이라고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웹사이트 더 탭에서 '올해의 엉 덩이' 선발 인터넷 투표를 진행 중인 것. 올해는 여학생 5명, 남학생 5명이 도서관, 빨래 방, 잔디밭 등에서 찍은 자신의 나체 뒤태 사진 을 올리고 참가했다.
야광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24만원
'게임졌다고 생식기에 호치키스를…' 벌칙 영상 공개 게임에 진 영국 리즈대학교 신입 생이 생식기에 호 치키스를 찍는 호
그웬 돌린은 자신의 방에서, 벨라는 빨래방 세탁기 앞에서, 앰버는 밤에 잔디밭에 들어가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표지판 옆에 서 노출 사진을 찍었다. 셜리와 팸도 자신의 나체 뒤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에도 대회를 진행했는데, 당시에 는 속옷을 입은 둔부 사진을 올렸던 학생들 이 올해는 아예 나체로 참가했다. 한편 케임브리지 페미니스트 협회와 여학생 회 관계자들은 '더 탭'의 편집자들이 무책임하 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노컷뉴스]
된 벌칙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대학생 뉴스 사이트 더 탭이 벌 칙을 받는 리즈 대학교 나단 벨즈(20)의 영상 을 공개한 것. 기숙사에서 친구 세이버 다실바와 엑 스박스 게임 피파13을 한 벨즈는 게임 에 진 벌칙으로 자신의 생식기에 호치 키스를 찍었다. 벨즈는 "눈물이 났다"며 "평소에는 내가 세이버에게 이기는데 그 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실바는 " 재미있었다"며 "지금까지 벌칙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노컷뉴스]
한 스쿱에 140파운드(약 24만원)에 팔 리는 '야광 아이스크림'이 화제다. 최근 영국의 한 아이스크림 회사는 해파리의 발광 단백질을 활용해 스스 로 빛을 내는 일명 야광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이 야광 아이스크림은 영국의 'Lick Me I'm Delicious'라는 회사가 중국 과학자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지난달 말 출시된 야광 아이스크림은 혀의 온기에 반응해 초록빛을 발산한다.[조선일보]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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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1㎏감량?' 영국 스포츠과학자 실험성공 한 스포츠 과학자가 24시간 동안 11kg의 체 중을 직접 감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로스 에글리라 는 28세 남성이 사람의 체중은 체지방을 포 함한 여러 요소에 의해 급격히 바뀔 수 있다 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같은 실험을 감행 했다고 보도했다. 로스는 탄수화물과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았 다. 더불어 땀 흡수용 운동복을 착용하고 사 우나와 목욕, 그리고 소 변 배설을 촉진하는 비 타민 C와 카페인 등의 이뇨제를 섭취했다. 이를 통해 그는 단 24 시간 만에 94.7㎏에서 83.4㎏으로 11.3㎏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단 하루 만에 그의 가 슴 사이즈는 45인치에 서 40인치로 줄었으며, 그의 허리 사이즈 역시 33인치에서 29인치로 줄어들었다.
로스는 “사람들이 체중계 바늘의 노예가 되 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체중 계와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길 바란다”고 설 명했다. 로스에 따르면 인체의 50~70%는 물 로 이루어져 있다. 즉 인체에 치명적이지 않 을 정도로 몸에서 수분을 빼내면 체중을 급격 히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로스는 실험 을 끝내고 단 2시간만에 원래의 체중으로 돌 아왔다고 매체는 전했다.[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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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10대 마약 흡입하고 채팅하다가 숨져 영국에서 10대가 마약을 흡입하고 채팅 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더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잉글랜드 남서부 도 싯주(州) 퍼들타운에 거주하던 패트릭 맥 뮬런(17)은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스카이프 를 통해 채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대화 초반에 “엑스터시 0.5그램과 정제(錠劑) LSD 3알을 먹어서 높은 효과 가 나타난다”며 부모님의 집에 혼자 있을 때 엑스터시와 LSD를 한다는 사실을 친 구들에게 털어놓았다. 이어 악명높은 불법 웹사이트인 ‘실크로 드’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흡입했다는 말 을 한 뒤 말을 더듬더니 갑자기 쓰러졌다. 케타민은 동물마취제로 쓰이는 강력한 환각제로 마취 효과가 뛰어나 ‘스페셜K’ 로 불리기도 한다. 채팅을 하던 그의 친구 잭 세인스베리(17) 는 패트릭에게 휴대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결국 신 고를 받은 앰뷸 런스가 출동했 으나 그는 침실 바닥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크 로 드는 지난달 미 FBI( 연방수사국)에 의해 폐쇄된 웹 사 이트 로, 이 곳에서는 불법 적인 물품거래 를 통해 모은 암호화된 전자화폐인 ‘비트코 인’(bitcoins)이 사용됐다. 경찰은 그의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를 샅샅 이 조사해 실크로드를 언급하는 대화를 발 견했다. 마약 거래로 학교에서 퇴학당한 패트릭은 LSD와 대마초 상습 복용자였다.[노컷뉴스]
영화배우 실물크기 케이크 "잭 스패로우 먹는 느낌이…"
'애마'를 신부 들러리로 세운 영국 커플 결혼식 화제 지난 3일 영국 코딩 턴의 한 여성이 결혼식 신부 들러리로 자신의 ' 애마'를 선택해 화제다. 알렉스 웰즈(28)는 15 살이 되던 해부터 13년 간 함께해 온 14세의 더러브렛 암말 '토피'를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 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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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 역할을 맡은 '토피' 는 보라색 굴레를 착용하고, 갈기에는 보라색 리본을 맨 모습으로 결혼식에 나타났다. 알렉스는 "토피는 내 가족 이나 다름없다"며 "토피에게 내가 결혼해도 되는 지 허락 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해 ' 토피'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 러냈다.[노컷뉴스]
영화배우 실물 크 기 케이크가 네티즌 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 니티 게시판에는 ' 영화배우 실물 크기 케이크' 제목으로 사 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 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인공 잭 스패로우(조니 뎁
분) 모양의 케이크 가 담겨져 있다. 잭 스패로우의 독특한 손 동작과 얼굴 표 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배우 실물 크 기 케이크를 제작한 이는 영국 버밍엄의 케이크 전문가 라라 클라크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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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IB 환율조작 수사 15곳으로 대상 확대 환율조작과 관련해 세계 주요 금융당국들 의 수사 대상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해 수사 대상에 오른 대형 투자은행이 15곳으 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두 명의 관련 소식통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현재까지 15곳의 은행들 에게 조작혐의와 관련한 내부정보를 요청했 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대상은행은 바 클레이즈,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JP모간, 모간스탠리, 스코틀랜드왕립은 행(RBS), 스탠다드차타드, UBS 등이다. 이들 은행과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대상은행 들 모두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FCA뿐만 아니라 스위스, 미국, 홍콩 등에서 총 7곳의 금융당국이 환율조작 수사
를 벌이고 있다. 이들 금융당국들은 가장 유 동성이 큰 외환시장인 유로달러시장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외에도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 북유럽국가 통화 거래 등도 함께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상황이다. 영국 당국은 이미 2년 전부터 WM/로이터 기준환율 조작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지속해 왔다. 더불어 은행들간 담합행위 여부도 수 사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까지 금융당국들이 부과한 벌금은 총 35억 달러를 웃돈다.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와 관련해 리보 사태와 관련 된 사안이 끝나고 나면 EU집행위 또한 환율 조작 조사에 직접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핌]
BOE 카니, 영국경제 낙관… 15년 금리인상 시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금리 인 상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긴 2015년에 실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3일(현지시각) 카니 총재는 “오랜 만에 지 나친 낙관론 없이도 영국 경제에 대해 긍정 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면서 “영국 경제가 마침내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앞서 2016년까지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실업률 7% 목표가 그보다 일찍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분기 에 7% 수준으로 내려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그는 현행 0.5% 수준의 기준금리에 대 해 인상 조건으로 실업률 7% 조건을 제시하며
바클레이즈, 영국서 1천700명 감원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영국의 은행 지점에서 1천7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BBC가 14일(런던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은행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고객들이 지점을 이용하는 대 신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술을 사용하 고 있다면서 감원의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포워드가이던스를 내놓은 바 있는데, 실업률 7% 달성 시기가 앞당겨 진다는 것은 금리 인 상 시기 역시 빨라질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카니 총재는 다만 이 같은 해석을 견제하며 실업률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BOE는 실 업률이 7% 수준으로 내려올 경우 인플레이 션과 지속적 경제 회복 지지라는 두 목표 사 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을 고려해 내년 말 실업률 이 7%로 내려간다면 2015년 중에는 금리가 인 상되지 않겠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BOE 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2.2% 수준으로 3개월 전 예상했던 2.9%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목표로 제시한 2% 수준 밑 으로 내려오는 것은 2015년 1/4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뉴스핌]
BOE 카니 총재 "주택가격 상승 계속 경계할 것"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주택시장 의 과열 여부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13일 BOE의 '인플레이션 보 고서'가 발표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초기 상태인 경제 회복이 주택시장의 거품 가능 성으로 위협받도록 하지 않겠다"며 "주택부 문이 금융안정성을 위협할 가능성을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택가격과 가계부채의 빠른 상승을 경계할 것"이라며 "어떤 위협이 있 으면 우선 금융정책위원회(FPC)가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에서 금융안정 정책을 담당하는 기 구인 FPC는 영국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모 기지) 보증 프로그램이 경제에 위협이 된 다고 판단되면 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카니 총재는 아울러 "경기회복이 강력해 졌지만 순조롭지 않을 수도 있다"며 기업투 자가 아직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적인 회복을 하려면 기업투자 가 살아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OE는 이날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2015년 3분기까지는 현행 기 준금리 0.5%를 유지하는 '문턱' 으로 제시한 7%에 도달할 가능 성이 작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보고서에서 2016년 2분기까지는 실업률이 7%로 하 락하지 않을 것으로 봤던 점에 비춰보면,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9개월 앞당겨진 셈이다.[ 연합인포맥스]
영국생활
英 찰스 왕세자 "유통업체 농가 착취는 부당" 영국 찰스 왕세자가 대형 유통점의 횡 포에 시달리는 영세 농가 보호를 위해 팔 을 걷고 나섰다. 찰스 왕세자는 대형 유통점들이 농·축 산물 가격변동의 완충 기능을 영세 농가 에 떠넘겨 수익을 가로채고 있다며 비판 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왕을 대신해 영연방 대표회의 참석차 스리랑카와 인도를 순방 중인 찰스 왕세 자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의 농·축산업 잡 지 '컨트리 라이프'에 실린 기고문에서 유 통업체의 농가 수익 착취 문제를 지적했다. 14일로 65회 생일을 맞는 찰스 왕세자는 특별 기고에서 "영국 일반 농장주의 평균 연소득이 1만2천600파운드(약 2천100만 원)에 머물고 심하면 8 천 파운드에 불과한 실정은 정당하지 않다"며 "유통기업과 주 주들이 가격변동의 위험은 부담하지 않고 농가에 돌아가야 할 수익을 가로채고 있 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불평등 구조가 심화해 중소 농가들이 장기적인 투자에 나설 여력을 잃고 있다며 축산 분야에서 누적된 부작 용이 조만간 폭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찰스 왕세자는 영세 농가들이 유통기업 과 소비자를 대신해 농·축산물 가격변동 의 부담을 전담하는 상황의 문제점을 언 급하며 국가 경제에 중요한 존재인 농가 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환경 보전과 농가 지원 등 자선 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찰스 왕세자는 영국에서 농·축산업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가장 낮 고, 농부의 평균 연령이 58세로 노령화한 현실에 대한 걱정도 덧붙였다.
그는 영국의 국가 정체성의 중요한 기둥인 농가가 무너지면 국가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며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수립을 통한 활기찬 농가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컨트리 라이프'의 마크 헤지스 편집장은 왕 세자 기고문 특별판 편집 과정에서 찰스 왕 세자로부터 900통이 넘는 이메일을 받았으 며, 국가 차원의 농가 지원에 대한 왕세자의 확고한 신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노컷뉴스]
507살 조개, 대학 연구팀이 망쳤다
'507살 조개'가 발견됐다. 영국의 웨일즈의 한 대학 연구팀은 7 년 전 기후변화 조사를 위해 아이슬란 드 해저를 탐사하다가 507살 조개를 발 견했다. 발견 당시 507살 조개는 살아 있는 상태였으며 연구팀은 조개껍데기 의 바깥과 생장선인 줄무늬를 통해 조 개의 나이를 405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연구팀이 이 조개를 조사하 는 과정에서 조개를 여는 실수를 저질 렀고 결국 이 조개는 죽고 말았다.[스 포츠서울닷컴]
'승마광' 英 앤 공주 "말고기 식용하자" 승마 애호가인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말고기 식 용을 옹호하고 나 섰다고 15일(현지 시간) 일간 텔레 그래프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 인 앤 공주는 전날 런던에서 열린 세계 말 복지재단 주최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말 고기를 팔 수 있게 되면 주인이 말을 보살 피는 일에 더 관심을 쏟을 것이라며 영국 에서도 식용 말고기 유통을 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재단의 회장인 앤 공주는 이날 연설에 서 "식용 말고기 수요가 있다면 유통 체계 를 도입해 사육되는 말의 복지를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앤 공주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말고기
를 정식 유통하는 폴란드를 예로 들며 말 고기의 가치와 유통에 대한 영국인의 인식 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앤 공주는 이에 앞서 서머싯의 말 복지재 단 보호시설을 찾아 14살짜리 웨일스 품종 유기마 애니를 입양해 말 보호에 대한 관 심을 촉구했다. 이번 말고기 식용론은 최근 말고기를 소 고기로 속여 만든 가공식품이 대규모로 유 통된 말고기 파동에 이어 나와 찬반 논란 을 예고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식용 말고기를 정식으로 유통하고 있다. 동물보호 운동단체들은 주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버려진 환경에 놓인 말이 영 국에서만 7천여 필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소유주들이 말의 번식을 내 버려뒀다가 마릿수가 불어나면 관리비용 부 담 때문에 말을 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지 적했다.[노컷뉴스]
영국, 모유수유 하면 34만원 상품권 지급 영국 정부가 상품권을 장려금으로 주며 산모 들에게 모유수유를 적극 권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은 모 유를 먹이는 산모에게 쇼핑 상품권을 지급하 는 모유 수유 장려 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개선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제도는 출산 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 게 장려금 명목으로 1인당 200파운드(약 34만 원) 금액의 상품권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와 더비셔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범 지역으로 선택된 이 두 곳은 출산 6~8 주 산모의 모유 수유율이 25%로 전국 평균 55%에 크게 미달한 곳이다. 모유 수유 사실 증명은 조산원이나 지역 보 건담당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제도 마련에 기여한 클레어 렐턴 셰필드대 박사는 "모유 수유는 아이의 건강은 물론 학습 능력 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제적 취약 계층 일수록 모유 수유율이 낮아 장려 제도가 효 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 현대음악 작곡가 존 태버너 별세 다양한 종교에서 영 감을 얻은 장엄한 관 현악곡 등 많은 작품 을 남긴 영국의 현대 음악 작곡가 존 태버 너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9세. 태버너의 음반 제작 사인 체스터 뮤직은 태버너가 잉글랜드 남부 차일드 옥포드 자택 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44년생으로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한 그는 1968년 구약성서 이야기를 바탕 으로 만든 칸타타 ‘고래’(The Whale)가 비틀 즈의 음반 제작사인 애플 레코드에 의해 음
반으로 발매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3년작인 ‘아테네를 위한 노래’(Song for Athene)는 1997년 영국 다이애나 왕 세자비의 장례식에서 마지막 곡으로 연 주되기도 했다. 그가 2003년 여러 종교의 문헌을 기초 로 선보인 ‘사원의 베일’(The veil of the temple)은 4개의 합창단과 다수의 관현악 단이 참여했으며 연주에만 7시간이 소요 되는 대작이다. 선천성 발육이상 질환인 ‘마르팡 증후 군’(Marfan Syndrome)을 앓았던 태버너 는 2007년 심근경색으로 6개월 간 병원에 서 집중 치료를 받는 등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왔다.[한국일보]
나폴레옹 '데스마스크' 영국서 국외반출 제동 영국 정부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데 스마스크' 반출에 제동을 걸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나폴레옹 사망 직 후 얼굴을 본떠 만든 데 스마스크는 지난 6월 경 매에서 외국인 수집가에 게 17만5천 파운드(약 3 억원)에 낙찰됐지만, 문 화부 산하 문화재위원회 가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1821년 대서양 세인트 헬레나섬 에서 사망한 나폴레옹의 데스마스크가 다 른 초상화 작품 이상으로 문화재로서의 가 치가 뛰어나 한시적으로 국외 반출을 금지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 1월 14일까지 영국 구매자를 우선 물색하도록 하고 필요
하면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반출 금지된 데스마스크는 세인트 헬레나 섬의 성당신부 리처드 보이스가 나폴레옹 의 사망 이틀 뒤 조각 장인에 의뢰해 제작 한 것으로 감정됐다. 당시 데스마스크 두 장을 제작했으며, 다 른 한 장은 나폴레옹 의 사망을 진단한 영 국인 의사 프랜시스 버튼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의 데스마스크는 다른 것도 전 해지지만 대부분 이보다 늦은 시기에 제작 됐다. 또 대부분을 프랑스와 코르시카 등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어서 이번 경매품은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연합뉴스]
1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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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림이라고?… 연필로 그린 사진같은 작품
英경찰, 케임브리지대 사찰하려다 들통 영국 경찰이 명문 케임브리지대학 '운동권' 학 생들의 동향을 감시하려고 정보원 매수를 시도 하던 모습이 몰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 경찰관이 20대 활동 가를 정보원으로 포섭하려는 영상을 입수했다 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포섭 대 상이던 활동가가 경찰관 몰래 촬영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학생회, 반 파시 스트 연대, 환경단체 등 대학 내 단체들의 활 동 정보를 가져다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집회 현장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 운동 조 직 지도자의 신분, 페이스북에 올라온 집회 계획 등도 이 경찰관이 요구한 정보들이었다. 레이철 웬스톤 영국학생연합 부회장은 "이는 비밀경찰이 최근 수년간 운동 단체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가려는 의문스러운 전술의 또 다 른 사례"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경찰은 정보를 획 득하기 위해 법에 따라 비밀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는 범죄 활동을 예방하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노컷뉴스]
마치 사진처럼 보이는 정교한 그 림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다.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일반 연필로 그린 마치 사진으로 보이 는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그림의 작가는 스코틀랜드 출 신의 예술가 폴 케이든(49). 이미 인터넷을 통해 명성을 떨치고 있 는 그는 극사실주의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최근 작품 역시 살아있는 디테일 때문에 도저히 연필로 그린 그림이라 고는 믿기지 않는다. 포토리얼리즘(photo realism)에 기반한 그 의 작품은 일상생활의 모습을 극도의 사실주 의로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 케이든은 “중국 등 세상을 여행하며 찍은 사 진을 바탕으로 이같은 작품을 그린다” 면서 “ 그림의 특징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3 달은 족히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수많은 사 진들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지만 우리가 보 는 것은 사진 속의 세상일 뿐”이라고 덧붙였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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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2013년 11월 21일 (목)
'왕따' 걱정에 덩치 키우고 초등 '9세 입학' 유행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모(34) 씨 는 평소 둘째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는 또래 아이들보다 일 찍 말도 하고 글도 일찍 깨쳐 조기입학을 고 민한 끝에 제 나이에 입학을 시켰다. 둘째 역 시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겉보기에는 유치원 생활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유치원이나 발레학원 등에서 보내 는 가정통지서에는 항상 ‘또래에 비해 이해력 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적혀 있었다. 주민등 록상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오는 2014년 둘 째를 초등학교에 보내야 하지만 김 씨는 고심 끝에 취학을 유예하고 한 해 뒤인 2015년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김 씨는 “늦은 입학 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딸이 학 습부진을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치이는 것보다는 늦게 입학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왕따(집단 따돌림)’나 ‘학습부진’에 대 한 고민 때문에 법적 취학연령보다 한 해 늦 게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취학유예’
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 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초등학교 취학 유예자 수는 6만152명으로 법적 취학연 령보다 한 해 일찍 입학시키는 조기입학 자 수 2만9114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학유예자가 증가한 것은 왕따 나 학교생활 부적응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등 조기교육이 붐을 이루는 상황에서 자 녀가 해외연수 등을 통해 실력을 쌓은 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이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취학유예를 시키는 학부모들 도 적지 않다. 곽금주(심리학) 서울대 교수는 “아이의 학습능력을 고려해 늦게 입학시키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남들이 하니까 우리 아이도 늦게 보낸다’ 식으로 유행이 되서는 안 된 다”고 말했다.[문화일보]
올 사법시험도 '女風'… 합격자 40% 차지 법무부는 제55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306명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이화여대 법 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원(23)씨가 수 석 합격을 차지했다. 최고령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한석현(42)씨, 최연소는 서울대 전기 정보공학부 3학년 김수현(21)씨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183명(59.8%), 여자 123명 (40.2%)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역대 최고 를 기록했던 지난해(41.7%)보다는 다소 내 려갔지만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로 40%를 넘겼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76명(24.8%), 연세대 (43명), 고려대(41명), 성균관대·한양대(각 21 명), 중앙대(16명), 이화여대(15명), 부산대(13 명), 동국대(9명), 경희대·경찰대(각 7명) 등 의 순으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을 고려해 올해 합격자는 지난해(506 명)보다 200명 줄었다. 내년에 치러지는 제 56회 사법시험은 올해보다 100명가량 줄어 든 약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세계일보]
영국생활
고교생 8명, 우주발사체 띄워 지구관측 성공 고등학생 8명이 만든 우주발사체가 지구 관 측에 성공했다. 15일 경기도 포천일고는 이 학교 2학년 학 생 8명이 카메라가 장착된 우주발사체를 띄 워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관측하는 데 성 공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성 층권 30km 지점에서 지구를 촬 영했다. 정춘현 군등 8명은 지난 2일 충남 서산의 한 바닷가에서 가로·세로 24cm, 높이 18cm, 무 게 980g 크기의 발사체를 헬륨 가스가 든 풍선에 매달아 하늘 로 띄워 올렸다. 발사체에는 ‘독 도는 대한민국 고유영토임을 전 우주에 공표하노라’라는 글귀와 학생, 담당교사의 사진도 붙였다. 학생들은 이틀날 경북 안동 부 근 청송의 한 야산에서 1시간 30 분의 수색 작업 끝에 우주에서 지 구로 돌아온 동체를 발견했다. 동 체에 부착된 카메라는 하늘로 띄 워져 추락하는 순간까지의 모든
장면을 기록했다. 임수연양(19)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선생님과 선배의 조언을 받은 뒤 반 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했 다.[스포츠경향]
설 곳 없는 흡연자… '길거리흡연 금지법'까지 금연구역이 음식점, PC방 등으로 확대되면서 실외흡연, 길거리흡연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 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 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흡연자들의 반발을 불러올 전망이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16 일 길거리 흡연을 법률로 규제할 수 있는 근거 를 신설하는 내용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다수인이 모 이거나 오고가는 관할 구역 안의 일정한 장소
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보도와 거리 등 다수인이 모이거 나 오고가는 관할 구역안의 일정한 장소를 조 례로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세부적인 지정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지 정토록 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자체는 현재 관 할 길거리를 반드시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 다.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게 된다면 과태료 10 만원을 부과한다.[이데일리]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세상읽기> 숭례문만 부실일까 국보 제1호 숭례문 부실 복원 파문이 크 다. 이제는 국보 제24호인 석굴암으로 논 란이 번진다. 석굴암의 백미인 본존불에 1m 정도 크기를 포함해 수십 개의 균열 이 발견됐고, 석굴 전체로 따지면 무려 56 개의 결함이 확인됐다. 이대로 두면 머잖 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답답 하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15일자 일부 조 간신문 기사를 보면 그 이유를 알 만하다. 전날 문화재청이 긴급점검을 하면서 철저 하게 비밀에 부치고 내용도 결과도 쉬쉬했 다는 것이다. 인근 불국사 주차장에서부터 스님까지 나서 사진촬영을 가로막는 등 말 그대로 야단법석을 떨었다고 한다. 도대체 원천봉쇄와 함구령이 이런 현장 을 왜 지배해야 하나. 비밀주의 극치다. 뒤 집으면 투명성 제로다. 따져보면 그리 새 로운 일도 아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또 는 민간인 접근금지도 모자라 모골이 송 연한 해골 경고판 부류를 부착해 놓은 곳 일수록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문화재 비리만이 아니다. 원전비리, 무기 비리, 의료비리, 법조비리 등등. 콘텐츠가 하나같이 고차원이거나 생사여탈과도 직 결돼 있다. 이런 동네 공직은 퇴직 후 전관 예우까지 꼬박꼬박 받아 챙긴다. 다시 숭례문을 보자. 복원 부실은 한 마 디로 대참사다. 국보 중의 국보를 두 번 죽 인 것이나 다름없다. 2008년 2월 10일 저 녁, 졸지에 화마에 무너져 내린 지 5년 3 개월만에 거짓말 같이 정갈한 자태로 다시 그 자리에 우뚝 섰고 온갖 찬사가 쏟아졌 다. 그러나 잔치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복
원된 지 5개월 만에 단청이 벗겨지고 추녀 와 기둥이 뒤틀리고 쩍쩍 갈라진다. 차라 리 벗겨진 것은 우리의 ‘민낯’이고, 뒤틀린 것은 ‘기본’이고, 갈라진 것은 ‘양심’이다. 그렇다면 기와는 어떤가? 전통수재 기 법을 적용했다지만 한파에 툭툭 터질 우 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작 당시 병중이던 80대 노구의 장인(匠人)이 과연 생산과정 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의문이라고 한다. 예산집행도 도깨비다. 복구 핵심인 목재 구입에는 2억 몇 천만원을 쓰면서 홍보에 는 수십억원을 펑펑 썼다고 한다. 홍보라 니? 거창하게 가림막까지 치기에 믿고 맡 긴 언론이고 국민인데 무슨 홍보가 더 필 요했나. 게다가 인건비마저 싸구려였으니 부실이 아니면 그게 더 이상하다. 여기에 조급증까지 도졌다. 고려시대 팔 만대장경을 보자. 난리통에도 양질의 벚나 무를 벌채해 그 자리에서 2년 정도 묵혀 진을 뺀 뒤 경판용 판자를 켜 다시 소금물 에 3년 넘게 담갔다 완전 자연건조시켰다 고 한다. 천년세월에 끄떡없는 이유다. 하 물며 바둑판 재목도 금가게 다루지 않는다. 숭례문이 불타 없어진 건 짐 싸던 노무 현정부 때지만, 복원은 고스란히 이명박 (MB)정부 때 일이다. 호사가들이 관리 부실보다 국운이 어떠 네 했으니 MB정부로선 크게 억울했을 것 이고, 임기 내 준공 유혹을 받았음 직하 다. 더구나 뚝딱 뚝딱 터널 뚫고 다리 놓 는 돌관(突貫)형 기질 아닌가. 그렇다고 정 치적 책임 운운은 우습다. 숭례문만의 부 실도 아니다. 결국 국민적 의식과 양심의 밑천이 문제다. [황해창(논설위원)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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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으로 본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백태' 대규모 입시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영훈국제중은 국제특성화학 교로 지정되자 마자 첫 신입생 선발 때부터 성 적 조작 등 비 리를 저지른 것 으로 나타났다. 성적조작과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돼 15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된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의 판결문에는 김 이사장이 학교의 재정·회계·행정사무 전 반을 지시, 관리하며 전권을 행사한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김 이사장은 선발 전형과 무관하게 같은 법 인 산하인 영훈초 출신 지원자를 많이 합격 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때문에 추천서 등 일부 지원 서류는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도 록 블라인드 처리를 하기로 된 규정도 사실상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학교 측은 2012학년도 일반전형 지원 자 중 영훈초 출신 학생의 주관식 영역 점수 를 만점으로 고쳐주는 등 2012∼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1차 합격권에 근접한 영훈초 출신 학생들의 주관식 영역 점수를 임 의로 고쳐줬다. 앞서 2009~2010년에는 신입생 중 결원이 발생하자 영훈초 출신 학생 5명의 성적을 조 작, 입학 편의를 봐줬다. 그 대가로 김 이사장 은 학부모들로부터 총 1억원을 건네받았다. 그 결과 영훈초 출신 합격생은 신입생 선발 첫 해인 2009학년도에 5명에 그쳤으나 2013
학년도에는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영훈국제중의 비경제·경제 사배자 전형은 주관 적 점수를 조작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특정 학생 을 선발하는데 악용됐다. 정작 배려 대상자였던 특정 아동보호시설 출신 성적우수 학생들은 대 부분 합격권에서 배제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1년 11월 삼성전자 이재 용 부회장의 아들이 비경제 사배자 전형에 지원 하자 김 이사장은 직접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교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니 선발하라"고 말했다. 또 당시 영훈국제중 교장이었던 곽모(76)씨도 재차 입학 관리 교사들에게 이 부회장의 아들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이 부회장 의 아들과 또다른 영훈초 출신 지원자 등 2명의 주관식 점수가 만점으로 고쳐졌고 이들보다 성적 이 높았던 지원자 13명의 점수는 낮게 조작됐다. 반면 사배자 전형 지원자 중 합격권 내의 한 아 동보호시설 출신 지원자가 여러명 있자 교사들 은 이들 중 매년 1명씩만 합격시키기로 사전에 논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012~2013학년도 신 입생 선발 과정에서 1차 합격권에 들었던 아동보 호시설 출신 지원자들 총 8명 중 6명은 성적이 낮 게 조작돼 불합격 처리됐다. 이번 재판을 통해 김 이사장은 학교의 신입생 선발에서 교직원 인사·회계 관리까지 업무 전반 에 걸쳐 전권을 행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아무 런 제지없이 학교 공금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김 이사장은 학교 운영 첫 해인 2009년 영훈 초 출신 합격생이 5명에 불과하자 당시 초대 교 장을 즉각 국제중 관련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또 2007~2012년에는 재단의 토지보상금 5억1000 만원과 학교 교비 12억 6100여만원을 횡령했다. 그는 자신의 측근이자 행정실장 임모(53)씨에게 "대여금고에 보관했다가 달라고 할 때마다 달라" 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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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낙엽처럼 '줄줄이' 사퇴… MB맨들 '수난시대' MB맨들이 추풍낙엽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임', '성매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 던 MB맨들의 연이은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MB맨 수난의 신호탄을 쏜 것은 배임 혐의를 받고 물러난 이석채 KT 전 회장이다.
지난 10월 이 전 회장은 참여연대와 전국 언론노조로부터 KT 사옥 39곳을 매각하면 서 회사 측에 860억 원대의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KT본사 등 16곳 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쳤고 정권에 따라 관행처럼 교체되는 민영화 공기업 KT의 특 성상 이 전 회장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재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MB 정권이 끝나 고도 자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 전 회장을 교 체하려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 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수사가 진행된 지 1달도 채 지나지 않 은 11월 3일, 이 전 회장은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직원들의 고통 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솔로몬왕 앞의 어 머니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심경을 전 했다. 12일, 이 전 회장은 사표를 제출했고 이 사회는 사표를 긴급수리했다. 15일 전격 사퇴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역시 대표적인 MB인사 중 한 명이다. 이참 사 장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13일 지난 설 연휴
일본 방문 당시 도쿄의 성인퇴폐업소에 출입 했다는 용역 업체 관계자의 폭로 때문이다. 이참 사장은 폭로가 불거진 당일 즉각 합법 적인 마사지 업소였으며 성매매는 없었음을 해명하고 보복성 제보라고 반박했다. 또 이같 은 보도에 강경 대응할 것 임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사흘 만에 이참 사장은 자리에서 물 러났다. 그는 사퇴의 변을 통해 재차 성인퇴폐업소 출입을 부인하며 "이 문 제로 관광공사 조직에 가 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 단히 크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 능해 사퇴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독일에서 귀화한 이참 사장은 이명박 전 대 통령이 장로로 있는 소망교회에 다니며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던 시기에 서울시 홍보대사 를 지냈고 '아리수'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2007년 대선에는 한반도 대운하 특별위원회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바 있다. 같은 날,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사의를 표명 했다. 정 회장의 사의 표명이 갑작스럽지 않은 이유는 이미 한 차례 사퇴설이 불거졌었기 때 문. 이석채 KT 전 회장의 사례처럼 정 회장 역 시 9월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등 정부의 압박 을 여실히 받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 회장 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도 주요 행사와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정 회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 2009년 2 월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연임 에 성공했다. 포스코 역시 KT처럼 정부의 영 향력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민영화된 공기업
영국생활
내란음모 사건 핵심 '녹취록' 증거 흔들리나 ① 녹취파일 일부 원본 삭제… 해시값 확인 불가 ② 녹취록 단어 오류… 의도적 조작 의혹 내란음모 사건의 결과를 판가름할 핵심 증 거인 녹취록이 증거능력을 의심받고 있다. 15일 3차 공판까지 제기된 의문점은 크 게 두 가지. 변호인단은 먼저 국가정보원 수사관이 녹 취록 원본을 일부 삭제해 디지털 증거의 ' 해시값'(Hash Value·요약함수)을 비교할 수 없다는 논리로 녹취파일이 '조작'됐을 가능 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해시값이란 복사된 디지털 증거의 동일성 을 입증하기 위해 파일 특성을 축약한 암 호같은 수치로 일반적으로 수사과정에서 ' 디지털 증거의 지문'으로 통한다. 조작되지 않은 사본은 원본과 해시값이 같 게 나오기 때문에 수사기관은 원본이 없어 도, 미리 산출해 놓은 해시값과 사본 해시값 을 비교해 증거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다. 그러나 사본의 무결성을 증명하려면 신뢰 할 만한 참여인 입회하에 원본 파일의 해시 값을 구해둬야 한다. 사건 제보자 이모씨로부터 녹취파일을 받 아 녹취록을 완성한 국정원 직원 문모씨는 2차 공판에서 이 과정에서 일부 녹취파일 을 삭제한 사실을 시인했다. 변호인단은 이 에 대해 "원본을 지우기 전 해시값을 산출 할 때 객관적인 참여인이 입회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를 토대로 작성한 녹취록은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문씨는 201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보
이다. 그는 사의를 표명하며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업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세계 최 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
자를 통해 44차례에 걸쳐 47개의 녹음파일 을 넘겨받아 12개의 녹취록을 작성했다. 47 개 파일 중 일부는 원본이 삭제된 상태다. 또 다른 의혹은 녹취파일을 통해 작성된 녹취록의 조작 또는 오류 여부다. 국정원 문씨의 부하직원 문모씨도 3차 공 판에서 일부 오류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조작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국정원은 녹취록을 작성해본 경험도 없는 직원에게 지시해 핵심 증거물이 될 녹취록 을 만들었다"며 "결과적으로 일부 단어를 왜곡해 모임 참석자들이 마치 내란을 음모 한 것처럼 호전적인 단어로 바꿨다"고 의혹 을 제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왜곡 의혹이 일자 최근 녹취록 을 수정해 다시 증거로 제출했다. 수정된 부분은 5월 10일 곤지암 RO모임 녹취록에서만 무려 112곳이다. 또 5월 12일 마리스타교육수사회 강연 녹취록에서는 '선 전 수행'이 '성전(聖戰) 수행'으로, '절두산 성 지(천주교 병인박해 순교터)'가 '결전(決戰) 성 지'로, '혁명적 진출'이 '혁명 진출'로, '구체적 준비'가 '전쟁 준비'로 중요 단어들이 호전적 인 단어로 바뀌어져 있어 일부가 수정됐다. 변호인단이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반대 근거 를 계속해 제시하고 있어 검찰이 어떻게 방어논리를 펼쳐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 다.[연합뉴스]
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임기 1년을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사 퇴 이유를 밝혔다.[노컷뉴스]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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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초본-수정본, 차이 얼마나… 위법? 검찰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수사결 과를 발표하면서 봉하이지원에서 발견된 삭제 된 회의록(일명 '초본')과 유출된 회의록(일명 '수정본')에 대해 "어느 한 쪽이 더 사료로서 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 삭제가 위법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두 회의록 을 비교해보면 내용 과 직접적으로 관련 이 없는 일부 존칭어 를 고치거나 오기가 난 부분을 바로잡는 정도가 대부분이어 서 무리한 기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봉하이지 원을 압수 수 색하 는 과정에서 대화록 한 부를 발견하고 삭제 된 대화록을 추가로 찾아내 이를 복구했다. 참여정부 측은 '초본'은 최종 완성본 이전에 만들어졌던 초안일 뿐이어서 삭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국가정보원이 보관하고 있는 대화록은 ' 수정본'과 같다. 검찰이 수사 결과와 함께 공개한 당시 두 회 의록의 비교 내용을 살펴보면 참여정부는 당 시 두 정상간 대화 내용 중 '저는'을 '나는', '해 결'을 '치유' 등으로 일부 표현을 고쳤다. 노 전 대통령은 초본에서 "임기 동안에 NLL 문제를 다 해결하게…"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 지만 표현이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는 판단에 따라 "내가 임기 동안에 NLL문제 는 다 치유가 됩니다"라고 수정했다. 검찰은 국 정원이 이 부분을 실제 녹음내용에 따라 수정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초본에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은 " 서해문제가 복잡하게 되어 있는 이상에는 양측이 용단을 내려서 그 옛날 선들 다 포 기한다"고 돼 있지만 수정본은 이중 '복잡 하게 되어 있는' 부분 을 '복잡하게 제기되 어 있는'으로 바꿨다. 김 전 위원장이 "평화 지대를 선포(선언)한 다"고 돼있는 부분도 "선포, 선언한다"로 고 쳤다. 이밖에 김 전 위 원장이 발언한 "자조 라는 구호"는 "자주라 는 구호", 노 전 대통령 이 "고속도로를 건설 하는 것을"을 "고속도 로를 설치하는 것을" 등으로 단어를 고친 부분이 있었다. 대화 당시 상대를 존칭하 기 위해 사용한 '위원장님', '저' 등 표현은 '위원장', '나' 등으로 고쳤다. 김 전 위원장 이 반말로 '반대 없어', '하지 뭐' 등으로 말 한 부분은 '반대 없어요', '하지요 뭐' 등으 로 수정했다. 노 전 대통령이 '여쭤보고'라 고 한 부분도 '질문하고'로 고쳤다. 녹취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화자가 잘못 표기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수정 한 부분도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이 "서해바 다로 해서 해저로 땡겨오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부분은 내용을 보완 해 "서해바다로 해서 해저로 땡겨오는 그 림을 그리고 있는데, 북측을 통과하면 훨 씬 빠른 시일안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 습니다"로 바꿨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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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16시 30분에?… 푸틴, 외교결례 또 구설 면서 오후 1시 청와대에 도착해 방명록에 서명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될 예정이던 청와대 행사도 30분 늦게 시작됐다. 특히 한·러 정상회담이 예정됐던 1시간 30 분을 훨씬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되면서 15 시 15분부터 시작되려던 오찬도 오후 4시 30 분이 넘어서야 열려 오찬이라고 할 수 없는 오 찬이 돼 버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양 국 정상화 정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오찬을 오후 3시 이 후로 잡은 이유에 대해 청와대에 오자마자 밥 부터 먹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을 포함한 다른 오찬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한국 을 공식 방문했으나 짧은 체류기간과 잇단 시 자들은 비록 거물급 세계 지도자이기는 하지만 간 연기 등으로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비판 한 사람 때문에 오찬 아닌 오찬을 해야 했다. 푸틴 대통령은 총리 시절이던 2008년 9월 이 이 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 인천공항을 통 명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오후 5시 해 한국에 입국했다. 청와대는 푸틴 대통령 방 에 정부 영빈관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50분이나 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12일 밤에 한국에 올 것이 늦게 나타나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 라고 밝혔지만 최근 러시아 측으로부터 13일 새 벽에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그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러 정 푸틴 대통령의 한국 입국 시간이 늦어진 것 상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이 때도 박 대통령을 50분이나 기다리게 했다. 은 이전 방문국인 베트남에서 한편 푸틴 대통령은 만 의 일정이 순연되면서 발생한 24시간도 안되는 한국 국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빈 방문 행사를 인천에 있 베트남 방문은 국빈방문이었지 는 바리야크호 추모비에 헌 만 한국 방문처럼 하루 짜리 화하는 것으로 끝낼 것으로 초단기 방문이었다.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에 들어 바리야크호는 1904년 러 와 시내 한 호텔에서 여독을 일전쟁 중 제물포 앞바다에 푼 뒤 청와대로 오지 않고 자 서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으 체 일정을 소화했다. 한·러 비 로 2005년에 바리야크호를 즈니스 포럼에 참석했고, 롯데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다. 러 호텔 앞에서 열린 푸쉬킨 동 푸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 호 시아 국민들에겐 성지와 같 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텔에서 열린 '제 6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 은 곳이다.[노컷뉴스] 하지만 자체 일정이 순연되 그'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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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중국 당국 눈치보기 자체 검열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당국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 보도 내용에 대해 자체 검열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뉴욕 타임스(NYT) 는 블룸버그 통신의 매튜 윈클러 편집장이 최 근 중국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는 기 사를 보도하지 말도록 중국 일선 기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윈클러 블룸버그 편집장은 지난달 말 중국 정치국 전·현직 상무위원들 과 재계 유명 인사 사이의 유착 관계를 다룬 기사를 본사에 송고했던 홍콩지국 기자 4명 과의 전화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 을 것이라고 통보했고, 홍콩지국 소속 또 다 른 기자의 중국 고위층 자녀의 미국 유수 금 융회사 특혜 취업과 관련된 보도도 제한했다. 당시 통화에서 윈클러 편집장은 나치 독일 시대에 외신들은 독일 내부 사정에 대한 최소 한의 취재가 차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기사 수위를 조절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해 당 기사를 내보내면 중국에서 쫓겨날 것"이라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블룸버그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그 가족들의 재 산 문제 등을 잇달아 보도해 당국으로부터 제 재를 받은 바 있다. 당국은 당시 이런 사실을 보도한 블룸버그와 NYT 기자들의 상주 특 파원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으며, 두 언 론사의 중국 내 인터넷 사이트도 1년 이상 폐 쇄된 상태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룸버그가 중국 당 국의 이런 '외국 언론 길들이기' 조치에 굴복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외교부는 로이터통신 중국 특파원으로 선임된 미국적 폴 무니 특파원의
취재 비자 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8 년 간 베이징에서 취재해온 중국통인 무니 기 자는 작년 말로 비자가 만료돼 미국으로 돌아 갔다가 다시 비자를 신청했으나, 8개월을 기 다린 끝에 당국으로부터 거부 통보를 받았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 지만 이는 중국 내 인권 남용과 관련해 썼던 무니 기자의 과거 기사에 대한 보복 차원에 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작년 중국 정부가 아랍권 위성방 송 알자지라의 베이징 특파원 멜리사 찬 특파 원을 추방하고 후임자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 아 해당 언론사 베이징 지국이 폐쇄된 적 있다. 당시 중국 외신기자클럽은 중국 관리들이 알자지라가 그에 앞서 중국 노동자들의 현실 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불만을 표출해 왔다면 서 이것이 찬 기자의 추방과 관련있을 것이라 고 분석하면서 당국의 '외신 길들이기'를 강력 히 비난했다.[뉴시스]
영국생활
'중국인 말살' 美 ABC 사과… 해당 프로그램 폐지 미국 ABC 방송의 중국인 말살 반(反) 중 프로그램이 미 전역에서 수천 명 규모의 항의 시위를 촉발한 가운데 10일(현지시 간) ABC 방송이 이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 과하고, 해당 코너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ABC 방송국은 간판 심야 토크쇼 인 '지미 킴멜 라이브'의 한 코너에서 나 온 중국인 모욕 발언에 대해 "방송 심의 단계를 강화하고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다 시 벌어지지 않도록 검열을 강화할 것"이 라면서 "논란이 됐던 방송분에 대해 영구
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코너도 폐지한다"고 성 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문제의 방송에서 킴멜 은 4명의 어린이(패널)에게 1조3000억 달러 에 달하는 미국의 부채를 어떻게 상환할 것 인지를 묻는 과정에서 아이 한 명이 "모든 중 국인들을 다 죽여버리면 해결되지 않겠느냐" 고 답했고 킴멜이 이에 "아주 흥미로운 아이 디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에 거주하는 화교사회를 포함해 전 체 중화권의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주 말을 맞아 지난 9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수천 명이 ABC 방송 건물이 위치한 로스앤 젤레스 등 미국 내 28개 도시에서 ABC 방송 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백악관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 된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도 10 만 건을 돌파했다.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 에 한 달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백악관 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뉴시스]
중국, 한자녀 정책 완화·노동교화제 폐지 중국은 한자녀 정책을 완화하고 노동교화제 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사형 죄목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사적( 私的·민간) 자본의 중소형 은행 설립을 허용하 는 등 금융 부문의 개방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제18기 중앙위원회 3 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세부 정책 내용을 15일 이같이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이에 따라 각 가정에 한 자녀로 제한 하던 것을 앞으로는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이면 두 자녀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단독 두 자녀 정책(單獨二胎)으로 이름붙여
진 새로운 제도는 현재 결혼연령대에 이른 젊 은이들이 대부분 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 실상 '두 자녀 정책'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또 노동교화제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인권 개선에도 무게 중심을 두는 쪽으로 방 향을 잡았다. 노동교화제는 범죄인으로 취급할 정도는 아 닌 위법행위가 있으면 행정 당국이 정식 재판 을 거치지 않고서도 최장 4년간 인신을 구속 하고 강제 노동과 사상 교양을 시키는 처벌로, 대표적인 인권침해 제도로 비판받았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 1957년 노동교화제가 도입된 이래 전국에 350
개의 노동교화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와 함께 사형제를 적용하는 대상 죄목을 줄여나가는 것으로도 인권 개선 흐름 을 이어가고, 사적 자본이 소규모 또는 중규모 의 은행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게끔 금융 부문의 민간 개방을 넓히는 것으로 시장주의 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은 아울러 고문 통한 강제자백 금지, 지 적재산권 보호 강화, 주택보증제도 개선 등 다 양한 분야에서 '개혁 청사진'을 확정했다. 중국공산당은 3중전회의 이번 결정 사항을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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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 연수 여행' 간다던 내 아이가 '아동 포르노'에 나오다니…
“가라테 연수 여행을 데려간대서 보냈는데, ‘아동 포르노’ 비디오를 촬영 당했을 줄이야….” 루마니아 학부모들은 캐나다 경찰의 아동포 르노 수사 내용을 접하고 심장이 내려앉았다. ‘가라테 스쿨’ 학생들을 모집해 연수까지 보내 준다기에 믿고 보낸 여행이었다. 그러나 캐나 다 경찰이 수사를 해보니, 소년들은 연수지에 서 알몸을 촬영 당했다. 캐나다 유포자는 이 동영상을 세계 각국에 판매했다. 아동포르노 조직은 소년들에게 술과 약물, 포르노비디오 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옷을 벗도록 했 다고 캐나다 경찰이 전했다. 캐나다 경찰은 14일(현지시각) 3년에 걸친 아동포르노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전명 ‘프로젝트 스페이드’라는 대대적인 검거 작 업을 벌여, 캐나다와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348명을 붙잡았다. 유아부터 사춘기 이전 청 소년들까지, 남·녀를 불문한 피해 어린이 386 명을 구조했다. 지난 1년간 이 수사를 밀착 취재해 온 캐나 다 일간 <토론토 스타>를 보면, 캐나다 역사 상 최대 규모 아동포르노 사건의 중심에는 토론토 회사 ‘아조브 필름’이 있다. 이 회사 대 표 브라이언 웨이(42)는 세계 94개국에 아동 포르노 사진과 동영상 수십만건을 판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국 <비비시>(BBC) 방송에 “ 매우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성 적 행위들을 담은 수십만건의 이미지와 비디 오들이 있었다. 일부는 여지껏 본 것 중 최악 이었다”고 밝혔다. 웨이는 2011년 5월 체포돼, 24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아동포르 노를 만들고 소유하고 배포하고 판매하고 수 출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아조브 필름은 웹사이트를 교묘하게 ‘나체 주의’로 위장해 경찰의 단속을 피했다. 홈페이
지 메인 화면은 예술적인 나체 사진들로 꾸몄 다. 고객 모집과 판매도 아주 신중하게 결정 했다. 경찰은 웨이가 하루에 10~15번꼴로 아 동포르노 구입 문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 지만 2009년 200만명, 2010년 300만명 이상 이 사이트를 방문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며 서 서히 꼬리가 잡히기 시작했다. 2004년 이래로 이 사이트에서 아동포르노물을 판매한다는 제보가 30여건이나 접수됐다. 웨이는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나체주의 사진은 미국과 캐나 다에서 합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경 찰은 ‘교사와 풋볼 코치, 의사와 성직자 등이 ( 웨이가 나체주의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영상 을 구매하는 것이 합법적인가’라는 자문을 구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부터 홍콩,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모든 사람이 “안 된다”고 응답 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아조브를 통해 아동포르노 사진과 비디오 를 구입했다가 붙잡힌 사람들의 국적과 직업 군은 다양하다. 캐나다에서 108명, 미국에서 76명이 체포됐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스페인, 멕시코, 노르웨이,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서 164명이 체포됐다. 직업군 중에서는 교사가 40명, 위탁보호자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자가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직자 9명, 경찰 등 사법당국 관계자 6명과 신문사 에디터, 양부모 등도 포함됐다. 캐나다 경찰은 이들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아동포르노물 구입 이외에 직접적 인 아동 성범죄에도 연루돼 있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한 은퇴한 교사의 집에서는 아동포 르노 사진 35만장과 동영상 9000개가 발견됐 는데, 상당수는 소년의 것이었다. 이 교사는 친 척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 다. 조지아주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시인했다. 또다른 미국 교사는 일본에서 아이들을 가르 치며 아동포르노물을 ‘생산’해왔다고 영국 < 비비시>(BBC) 방송이 전했다. 경찰은 24명의 캐나다 어린이와 330명의 미 국 어린이 등 386명의 어린이를 성범죄 현장 에서 구조했다. 그러나 상당수 비디오에 루마 니아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소년들이 등장 하고 있어, 실제 피해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 다.[한겨레]
몰타, 9억3천여만원에 EU 시민권 제공 지중해의 조그만 섬나라 몰타가 부유한 외 국인을 유치해 국가 수입을 증대하려는 목 적으로 9억3천여만원을 내면 유럽연합(EU)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EU 회원국이자 솅겐조약 가입국인 몰타 의 의회는 EU 이외 외국인이 65만 유로(약 9억3천여만원)를 내면 시민권을 부여한다는 조셉 무스카드 총리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몰타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솅겐조약은 유럽의 국가들이 복잡한 출
입국 절차 없이 국가 간의 자유로운 통행 을 목적으로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체결한 조약으로 스위스와 같은 비 EU 국 가와 EU 회원국을 포함해 유럽의 다수 국 가들이 가입돼 있다. 몰타 총리실은 이 조치가 시행되면 매년 200-300명의 신청자가 몰려들고, 45개 국 가에서 홍보 활동을 하는 첫해에만 약 3천 만 유로(약 432억여원)의 재정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노컷뉴스]
'네발로 100m 달리기' 기네스 기록 경신 한 일본인이 '네발로 100m 달리기' 기 네스 기록을 경신해 화제로 떠올랐다. 이 부문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이토 게니치(31)는 15일 도쿄 고마자와 올림 픽 파크 스타디움에서 6초87만에 결승 선을 통과, 자신이 보유한 기존 세계기 록 17초47에서 0.6초를 앞당겼다. 네 발 달리기는 허리를 펴지 않고 두 다리와 두 팔로 땅을 번갈아 짚으며 빠 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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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20 2013년 11월 21일 (목)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50주년
미국은 다시 음모론 속으로…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 살은 미국인들의 ‘정신(psyche)’에 깊은 상흔 을 남긴 사건이었다. 현재 50대 후반 이상의 미국 성인 대부분은 케네디가 암살됐다는 소 식을 들은 순간의 충격과 그날 상황을 생생 히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50주년이 다가오면서 미국 전역이 반세기의 세월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속으로 다시 빠져드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의 사인을 둘러싼 음모론에 묻혀 ‘대통령 케네디’ ‘정치 인 케네디’에 대한 역사적 평가 작업은 지지부 진하다는 반성도 나온다. 심지어 ‘인간 케네디 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조차도 케네디 유족과
오는 22일(현지시간)은 지난 1963년 당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지 50주년 되는 날. 사진은 당일 케네디 피살 소식을 톱기사와 사진으로 전하고 있는 데일리 미러,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영국 7개 전국지들의 1면 모습이다.[연합뉴스]
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일시 재개봉한다. 50주년을 맞아 관련 역사적 유품이 처음 공 개되거나 일반인에게 접근을 허용하는 경우 도 잇따르고 있다. 오하이오주 데이튼의 미공 군역사박물관은 암살 직후 그의 시신이 실렸 고, 부통령 린든 존슨이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케네디 대통령전용기 투어를 재개한다. 보 스턴의 케네디기념관은 22일부터 케네디의 관 을 덮었던 성조기와 관을 끌었던 말의 안장 등 장례식 유품을 처음 공개한다. 그동안 보수 작업에 들어갔던 ‘불멸의 불 꽃’(Eternal flame)이 케네디 서거 50주년 을 맞아 다시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 위치한 케네디 대통령의 묘지에서 재점화됐 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언론박물관 뉴지엄 (Newseum)에서는 케네디 대통령 특별기획 전이 열리고 있다.
◇'대통령 케네디'의 유산=케네디의 대 통령 재임 기간은 22개월에 불과했다. 정치인 케네디와 대통령으로서의 공과에 대한 관심 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이처럼 재임 기간 이 짧은 것과도 연관이 있다. 그에 대한 평가 가 주로 그의 실제 업적보다 ‘약속’에 기반해 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케네디 50년(The Kennedy Half Century)’의 저자인 버지니아주립대 정 치학과 래리 사바토 교수는 정치인 케네디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는 대표적인 학자이다. “ 케네디는 본질과 형식을 전쟁과 평화, 인권, 우 주 등 큰 사안에 관한 지혜와 결합시키는 드 문 능력을 갖고 있었다. 할리우드 배우를 뺨치 는 외모로 여성들을 사로잡았지만 대통령으 로서의 자질도 출중했다”고 말한다. 쿠바 미 사일 위기 해결, 베를린 장벽 건설, 우주 탐사, 흑인 민권운동 지지 등은 그의 지도력과 역사 의 흐름에 대한 통찰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측근들이 그에 관한 긍정적 이미지만 대중에 게 각인시키려 노력하면서 제대로 답하기 어 렵게 됐다는 지적이 있다. 케네디 신화와 진 실 간의 간극이 여전히 크게 좁혀지지 않았 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50년이 지 났지만 케네디는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다 (elusive)’고 했다.
◇다시 케네디 열기=ABC CBS NBC 등 주요 지상파방송은 물론 CNN 등 24시간 뉴 스채널도 케네디 대통령 암살 관련 특집방송 을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시간대 서거 50주년 관련 보도도 늘고 있다. 케이블 채널들도 앞다퉈 케네디 암살에 대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을 방영한다. CNN은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은 10부작 다 큐멘터리의 1부 ‘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의 암 살’을 방영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드라마 ‘케네디 죽이기(Killing Kennedy)’를 방영한 다. 케네디 죽음에 관한 음모론을 파헤친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 책을 바탕으로 각색했다. 인기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에 출연했던 로브 로우(Rob Low)가 케네디 역을 맡았다. PBS 는 ‘미(未)해결사건 JFK’를 통해 법의학적 시 각에서 케네디 암살을 파헤치고, ‘미국인의 경 험 JFK’에서 그의 일대기를 다룬다. 보스턴글 로브는 시청자들이 이달 어떤 TV채널을 틀어 도 케네디를 만날 것 같다고 전했다. 총에 맞은 케네디가 후송된 텍사스주 댈러 스의 파크랜드병원을 무대로 케네디 암살 직 후의 상황을 담은 영화 ‘파크랜드’도 최근 개 봉했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에 관한 음모를 다룬 올리버 스톤 감독의 ‘JFK’(1991년)도 뉴 사바토 교수는 그가 암살되지 않았을 경우 확실히 대통령으로 재선됐을 것으로 예상한 다. 모두가 가장 궁금해하는 ‘케네디가 살아 남았다면 베트남 전쟁을 어떻게 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그는 “분명히 케네디도 어느 정 도의 개입을 했을 테지만 55만명이나 되는 군 사력을 베트남에 투입하는 실책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국 킹스 칼리지의 제임스 보이스 박사는 흑인 민권법 의 경우 1년여 전에 법안이 제출됐지만 케네 디가 죽기 직전까지 남부 출신 공화당 의원들 의 반대로 한 치도 진전되지 못했다며 후임 린 든 존슨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이 없었다면 의회를 통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퓰리처상 수상 경력의 저명한 린든 존슨 전 기작가인 로버트 카로도 존슨 전기 4권 ‘권력 의 이동(The Passage of Power)’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흑인 민권법 통과를 대중에게 호소 하는 케네디의 순진함을 비웃으면서 철저히 법 통과를 방해하고 있었다며 케네디의 정치 력에 의문을 표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인 질 애브램슨은 지난 달 27일자 뉴욕타임스 북리뷰에서 ‘케네디는 많은 이들이 믿는 것처럼 위대한 대통령인가, 아니면 무모하지만 매력적인 가벼운 정치인에 불과한가’라는 물음을 제기했다. 그는 이 질문 에 대답하기 어려운 데는 동생인 로버트 케네 디와 부인 재클린 케네디 등의 비밀주의와 신 화 만들기가 큰 몫을 했다고 적었다. 애브램슨 국장은 재클린이 역사학자 윌리엄 맨체스터와 두 차례 가진 각각 5시간 분량의 인터뷰 녹음테이프를 2067년까지 공개할 수 없도록 한 케네디가의 결정을 예로 들었다. 이 로 인해 케네디 대통령은 서거한 지 50년이나 됐지만 그의 진면목과 업적을 꼭 집어서 말하 기 어려운 ‘손에 잡히지 않는’ 대통령으로 남 아있다는 것이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재키의 반지 품고 세상 떠난 케네디 전 대통령 "재키가 조용히 수술실에 들어왔다. 그리 튜브를 넣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더 고 자신의 손가락에 낀 반지를 빼 남편의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손가락에 끼웠다. 수술대 끝으로 돌아가 남 이때 샐리어 박사가 정적을 깨고 입을 열었 편의 발에 마지막 키스를 했다" 다. "우리 환자의 상태가 치명적이고, 그 환자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50 는 미합중국의 대통령이다. 우리가 할 수 있 년 전인 지난 1963년 11월22일 피격 당시 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수술한 로 의료진이 옷을 벗기자 대통령은 가슴과 복 버트 맥클레랜드 박사가 전한 케네디 전 부에 육중한 버팀대를 입고 있었다.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이다. 맥클레랜드 박사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2 맥클레랜드 박사 는 당시 케네디 전 대통령이 총에 맞 았다는 소식을 듣 자마자, 댈러스의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을 둘러싼 군 중과 경찰 등을 뚫 고 병원에 들어서 자 재클린 케네디( 영부인 재클린은 남편이 총에 맞은 직후 경황이 없던 순간에도 트렁크 쪽으로 기어가 남편 의 머리에서 튀어나온 일부의 뇌를 주운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재키) 여사가 수술 실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녀가 차 대전 기간 군 복무를 하며 등부분에 부상 입은 샤넬의 분홍색 정장은 피범벅이었다. 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버팀대가 맥클레랜드 박사가 수술실에 들어가자 상상보다 크고 무거워 깜짝 놀랐다"며 "버팀 케네스 샐리어 박사 등이 수술을 준비하 대를 입지 않았다면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 고 있었다. 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얼굴 이라고 말했다. 당시 텍사스 주지사인 존 코낼리는 케네 은 잿빛이었고, 눈은 열려 있었으며, 머리 는 피범벅이었다"며 "장갑을 끼고 수술복 디 전 대통령과 같은 차량을 타고 있었지만, 을 입을 시간이 없어 맨손으로 수술에 들 사건 당시 바닥으로 뛰어 내렸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어갔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급하게 수혈을 하고, 심장 마사지 대통령의 뇌의 우측 부분이 심하게 손상 돼 있었고, 다른 부분에도 구멍이 뚫려 있 를 하며,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았지만 허사였 는 상태였다. 샐리어 박사는 "가장 급한 건 다. 그리고 12분 뒤 그의 심장 박동이 멈췄다. 맥클레랜드 박사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통령의 목과 폐에 튜브를 넣어 숨을 쉬 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의료진은 케네 수술 당시 입고 있었던 흰색 와이셔츠를 간직 디 전 대통령의 목 부위에 상처난 부분에 하고 있다.[연합뉴스]
케네디 암살범 부인, 25년 만에 얼굴 드러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의 암살범으로 알려진 리 하 비 오스왈드(사진 왼쪽)의 부 인이 은둔생활 25년 만에 언 론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 재 미 텍사스주 록웰에 사는 마리나 오스왈드 포터(72.사 진 오른쪽)의 최근 모습이 담 긴 사진들을 3일 공개했다. 그 는 25년 전 한 텔레비전 방 송과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철저히 숨어 살아왔으나, 이날 집 근처 월마트에서 나오 는 장면이 데일리메일 카메라에 잡혔다. 현 재 남편인 케네스 포터(75)도 함께 찍혔다. 마리나는 전 남편 오스왈드가 사망하고 약 2년 뒤 포터와 재혼했으며, 1970년대 중 반 이후부터 록웰에 거주해 온 것으로 전 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대통령 비밀경 호국(SS)으로부터 전화를 도청당하고 있고, 심지어 암살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마리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300만 달러(약 32억원)에 소재로 팔라는 한 미국 방송사의 제안을 거부할 정도로 과거로부터 벗어나 고 싶어 했다. 지난 7월에는 마리나가 오스 왈드의 결혼반지를 경매에 내놔 화제가 됐 다. 오스왈드가 범행 직전 한 친지의 화장 대에 놔두고 간 반지를 오스왈드의 변호사 가 수십 년 간직하다 최근 마리나에게 전 달했고 즉시 경매에 내놓은 것이다. 마리나 는 "63년 11월 22일과 관련된 어떤 물건도 소유하고 싶지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얼
마만큼 과거와 선 긋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 는 대목이다. 반지는 10만8000달러(약 1억1500 만원)에 팔렸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63년 11월 22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 중 총격을 받 고 사망했다. 그와 가까운 친구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케야 모건은 "케네디 암살 50주기는 그녀에게 과거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있으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결핍 장애가 발병 하는 등 건강까지 나빠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태생인 마리나는 19세의 약대생이던 61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오스왈드를 만나 결 혼해 미국 댈러스에 정착했다. 마리나는 케네 디 암살 직후 남편이 범인이라고 봤지만, 이후 책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음모론을 접하면 서 생각을 바꿨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모 건은 "마리나는 오스왈드가 중앙정보국(CIA)과 마피아를 대신해 누명을 뒤집어썼다고 믿고 있 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오스왈드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준과 레이첼, 포터와의 아들인 마크 등 세 자 녀를 두고 있다.[국민일보]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케네디 스토리' 는 아직도 살아있다 ‘Mr.미스터리’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사생활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미 스터리에 쌓인 인물이다. 무엇보다 케네디의 죽음은 연쇄살인으로 비화되며 끝없는 음모 론을 낳았다. 케네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즈 월드’는 사 건 이틀 뒤 구치소 로 이송되던 중 연방수 사국(FBI) 정보원인 ‘ 잭 루비’라 는 남성에 게 살해됐다. 루비 역시 구치소에서 석연찮은 죽음을 맞았다. 진상 규명을 위해 대법원장 얼 워런이 이끄는 암살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위원회는 부실수사 끝에 오즈월드의 단독범 행이며 배후에 아무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저격 당시 총상의 각도와 케네디의 움직임을 따져봤을 때 한 명의 범행으로 보기 힘든 데다, 사건 관련자료 공개를 오는 2017년 까지 미뤄 세간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오즈월드의 배후에 대해서는 미국 중앙정보 부(CIA)가 케네디의 CIA 개혁을 사전에 막기 위해 급파한 비밀공작원이었다는 설에서부터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던 쿠바의 피델 카스트 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케네디 암살을 지시 했다는 설 등 갖가지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 외 에도 소련 음모설, 군산복합체 음모설, 마피아 음모설 등의 주장이 등장했다. 특히 1979년 하원 조사위원회가 ‘당시 총 알이 3발 아닌 4발 발사됐고, 다른 저격수 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론 을 발표하게 되면서 음모론에 또다시 불을 지
피기도 했다. 한편 그의 화려한 여성편력도 ‘케네디 스 토리’에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케네디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숱한 염문설을 뿌렸지만, 이 중 가장 눈에 띄 는 인물은 메릴린 먼 로다. 남편 케네디의 외도를 모 른 척했던 재클린 케 네디도 먼 로만 큼은 용납하지 않았을 정도로 둘은 공공연한 ‘ 연적’ 관계였다. 먼로는 주변에 자신이 케 네디와 결혼해 ‘퍼스트레이디(영부인)’ 자 리에 오를 것이라고 밝히고 다녔다. 또 직 접 백악관에 전화를 걸어 재클린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는 등 돌출 행동도 서슴지 않 았다. 케네디의 동생이었던 로버트 케네디 와도 동시에 연인 사이를 유지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먼로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와도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 다. 때문에 먼로가 1962년 수면제 과다복 용으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을 때, 먼로 가 케네디를 통해 알아낸 CIA의 카스트로 암살 계획을 발설하려고 하자 CIA가 그녀 를 제거했다는 음모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설적인 미녀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 러도 케네디의 연인이었다는 소문이 무성 하다. 그 외에도 케네디가 제인 맨스필드, 킴 노박, 재닛 리 등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 우들과도 외도를 했다는 추문이 끊이지 않 고 떠돌았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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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저격 순간 영부인 마지막 말… "사랑해요 잭" 지난 1963년 1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 사스주(州) 댈러스. 당시 무개차를 타고 영부 인과 함께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던 존 F. 케 네디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날아든 총 알을 맞고 암살된다. 최근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 러 작가인 크리스토퍼 앤더슨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담은 책(These Few Precious Days) 을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책에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할 당시 영부인 재클린이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 지가 자세히 담겨있다. 사고 당시 주변 관계 자들의 육성을 따 저술한 이 책에서 영부인 은 남편이 총에 맞은 직후 차 안에서 그를 부 여잡고 ‘잭 내 말 들려요?’(Jack, Jack, Jack! Can you hear me?) ‘사랑해요 잭’(I love you, Jack)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영부인은 경황이 없던 순간에도 트렁 크 쪽으로 기어가 남편의 머리에서 튀어나온 일부의 뇌를 주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케네디 대통령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당시 피를 흠뻑 뒤집어쓴 영부인 은 병원 수술실까지 따라가 밖으로 나가라 는 의사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 앤더슨은 “케네디 대통령의 사망 판정 을 들은 영부인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오열했 다”면서 “얼굴을 덮은 천을 다시 내려 대통령 에게 키스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부인은 이 순간을 회고하면서 ‘그의 입이 너무나 아름다 웠다’고 술회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그간 마릴린 먼로 등 당대 최고 의 여배우들과 숱한 염문을 뿌린 케네디 대통 령이지만 그를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사람은 바로 재클린이었다”고 평가했다.[서울신문]
前간호사 "케네디 대통령 '미스터리 총알'에 맞았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 통령의 암살에 대한 새 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사건 당시 병원에 서 저격당한 케네디 대 통령의 수술을 도왔던 간호사 필리스 홀(78)이 '미스터리 총알'에 대한 존재를 증언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홀 간호사의 새 주장은 케네디 대통령이 맞 은 미스터리 총알의 존재다. 홀은 "수술 중 대 통령의 귀와 어깨 사이에 총알이 박혀있는 것 을 확인했다"면서 "이 총알은 신체에서 발견된 다른 총알과 달라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많은 총상 치료 경험이 있
는데 이 총알은 1.5인치(약 3.8cm) 길이로 처 음 보는 종류였다"고 덧붙였다. 홀 간호사의 주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홀은 "이 총알은 수술 후 사라졌으며 다시는 보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죽음에 음모가 있음 을 강조했다. 한편 케네디 대통령 서거 50주기를 맞아 각 종 의혹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존 케리 미 국 무장관 역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8 일 케리 국무장관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라는 것에 대해 의구 심이 든다. 오스왈드의 행적을 끝까지 추적했 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관은 "대통령을 암살한 다른 저격수 는 없었으며 중앙정보국 CIA도 사건에 개입하 지 않았다"면서 음모론을 일축했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11월 21일 (목) '중고 책상서 나온 1억원' 주인에 돌려줘 미국 남성이 16만원을 주고 산 중고 책상 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이 나와 주인에게 돌 려줬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 들이 전했다.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지역 유대교 랍비 노아 머로프는 150달러(약 16만원)를 주고 해 외 물물교환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책 상을 구입했다. 이 책상은 머로프의 차에 겨 우 들어갔지만, 정작 사무실에 집어넣으려니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책상을 집어넣기 위해 서랍 등을 분리하던 머로프는 그 안에서 돈가방을 찾아냈다. 가 방 안에 든 돈은 2천달러(약 213만원), 5천달 러(약 533만원) 등 돈뭉치들이 들어있었다고. 머로프와 부인은 확인을 위해 몇번 돈을 세 어봤다. 모두 9만8천달러(약 1억460만원)이
었다. 머로프는 "우리는 믿을 수 가 없어서 서로 웃음이 났다"며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몰래 돈을 차 지할 수도 있었 지만, 이들 부부 는 즉시 돈을 주 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돈을 돌려받은 여성은 감사 편지에 "우 리가 사는 이 미친 세상에 아직도 좋은 사 람들이 있다는 것을 믿고 싶다"며 "당신 이 바로 그들 중 한명이다"라고 고마워했 다.[노컷뉴스]
'외다리' 장애 거북이, 레고 바퀴 달고 자유 만끽 앞다리 하나가 없는 거북이가 레고 장난 감을 재활용한 바퀴를 달고 새 삶을 찾아 화제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이 보도했다. '쉴리'라는 이름의 이 거북은 사고(추정)로 한쪽 앞다리를 잃은 채 독일의 한 동물보호 가에게 구조됐다. 이 동물보호가는 처음에
쉴리가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가 2개 달린 인공장치를 거북에게 달아줬다. 쉴리는 이 장치를 달고 앞쪽 방향으로는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벽이나 코너를 만나면 옆이나 뒤로 돌아나 올 수가 없었던 것. 이때 수의사인 파나지오티스 아즈마니스 박사가 레고 장난감에 쓰이는 바퀴 하나 달린 다리를 생각해 냈다. 현재 실리는 이 바퀴 하 나 짜리 다리를 몸에 달고 움직 이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아즈마니스 박사는 "우리는 가 끔 실리를 보러 온다. 바퀴가 모 두 닳으면 교체해주기만 하면 된 다"고 말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아기낳고 세상 떠난 '뇌사' 엄마… 장기 기증도 뇌사 상태의 산모가 아기를 출산한 후 사망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있다. 세계 의학계에서도 단 3건의 사례만 보고 된 이 희귀한 출산은 지난 7 월 헝가리 데브레첸 의대에 서 일어났다. 해당 가족의 사 생활 보호 요청으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산모(31) 는 올해 봄 뇌졸중으로 쓰 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담당 주치의는 뇌사를 판 정했으나 문제는 그녀의 배 속에 15주 된 태 아가 있었던 것. 곧 가족과 주치의는 고민 끝 에 그녀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장치를 제거 하지 않고 아기를 낳기로 결심했다. 이후 아기는 뇌사 상태의 엄마 배 속에서 기 적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아빠와 할머니는 산모가 욕창에 걸리지 않도록 지극 정성으로 돌봤고 좋은 음악을 틀어주고 아기와 대화하 는 등 태교에도 힘썼다.
위기는 3달 후인 27주가 됐을 때 찾아왔다. 산모의 신체 상태가 극도로 떨어져 의료팀은 자궁 속의 아이가 위험하다고 판단,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결단 내렸다. 그렇게 세상에 빛을 본 아 기는 단 0.5kg으로 위험한 상태였으나 의료진의 노력 으로 천신만고 끝에 건강을 찾았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아기를 지킨 엄마는 힘들게 낳은 자식을 뒤로 한 채 세 상을 떠났다. 주치의 벨라 퓰레스디 박사는 “처음 아기가 세상에 나와 울음소리를 냈을 때 큰 감동을 느꼈다”면서 “이같은 사례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출산 직후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는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건강 하게 자라고 있다”면서 “산모는 5개의 장기 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눈시울을 붉 혔다.[서울신문]
"아기 사세요" 자신의 아이 45만원에 판 엄마 터키 이스탄불의 한 공항 화장실에서 자신의 아이를 팔려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 20대 여성이 공항 화장실에서 다른 여성에게 310유로(한화 약 45만원)를 받고 자신의 아이 를 팔았다가 적발됐다. 이 여성은 아이를 검은 가방에 넣은 채 택 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곧장 화장실 로 가 빨간 캐리어를 가지고 온 상대 여성에 게 아이를 넘겼다. 그러나 아이를 받은 여성은 비행기에 오르려 다가 아이의 불확실한 신원 때문에 탑승이 거
부되자 아이를 다시 화장실에 두고 가버렸다. 이들이 아이를 사고 파는 과정은 공항 CCTV 에 고스란히 찍혀 해당 여성은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세계일보]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로프 타고 "신부 입장!"… 가장 위험한 결혼식
가장 위험하고 아찔한 결혼식 사진이 해외 에서 화제다. 미국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915m 높이에 메달린 로프를 타고 건너 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스레인지로 담뱃불 붙이려던 60대男 중태 가스레인지로 담뱃불을 붙이려던 60대 남성 이 중태라고 미국 지역 매체 NBC필라델피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일 밤 미국 델라웨어 아이런힐 지역 남성 A(63)는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담배에 불 을 붙이려다가 낭패를 당했다. 불이 옮겨붙어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 지난 9일 오후 그의 가족들이 A를 병원으로 데려왔다고 소방 관계자가 말했다. 얼굴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은 A는 다시 펜 실베이니아주 업랜드 화상 센터로 옮겨져 안정 을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컷뉴스]
이는 경험이 많고 철저 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 들이나 할 수 있는 기술 로 ‘티롤리안 트래버스’라 고 한다. 특히 사진 속 배 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 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 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 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이다. 잃어 버린 화살 침봉이란 뜻의 이 암벽은 이름 그대로 날 카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사실 이 사진은 약 2년 전 벤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 었던 것으로 최근 등반 사진은 더이상 찍 지 않고 있다. 사진 속 커플은 실제 부부가 아닌 모델들이다.[서울신문]
다 내려놓은 고양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다 내려 놓은 고양이'라는 제목의 사진. 창밖을 향한 고양이 의 시선이 마음을 모두 비운 듯한 달관의 경지를 보 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코메디닷컴]
1072호
23
美 '야동' 촬영시 '고글' 착용도 의무화 논란 최근 포르노 촬영시 콘돔 사용을 의무화한 미국 LA시에 이어 주(州) 당국이 한술 더 뜬 법안을 만들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업안전보건부는 포르 노 촬영시 콘돔뿐 아니라 고글 착용까지 의무 화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법안 AB 640을 업그레이드한 이 법안 은 포르노 촬영시 방출되는 정액이나 피 등이 상대방 입이나 눈 등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 해 고글을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LA에서 발효한 포르노 남자 배 우의 콘돔 착용을 의무화한 일명 ‘콘돔법’보 다 더욱 강력한 철퇴가 내려진 것. 당시 포르 노 영화제작 업체들은 “콘돔을 착용한 배우 들의 연기를 누가 보고 싶겠는가?”라고 반문 하며 “우리도 배우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실제로 법 발효 이후 관련 업체들은 속속 짐을 싸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촬영하기 시
작했다. 유독 캘리포니아 주가 포르노 촬영에 민감 한 것은 LA 지역이 미국 포르노 영화 생산의 90% 를 차지하는 ‘야동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간 캘리포니아주와 LA시를 상대 로 한 에이즈 예방단체와 보건단체의 로비와 항의가 빗발쳤다. 새로운 법안 소식이 알려지자 유명 포르노 배우인 제시카 드레이크와 제임스 딘은 이를 항의하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실제 법안이 적 용된 것을 가정하고 영화를 촬영한 것. 드레이크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며 반발했다.[서울신문]
강아지에 날개가?… 해변서 포착한 '개 새' '개 새'(DogBird)라 는 신조어로 외국 소셜네트워크 사이 트를 강타한 이 사 진은 이달초 뉴질랜 드의 한 해변에서 촬 영됐다. 마치 긴 날개를 펼 치고 바다를 향해 날 아 오를듯한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개다. 순간적으로 이같은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한 사람은 대학에서 생물의학을 전공중인 여성 메간 휘틀리(22). 휘틀리는 "이 개는 친구의 애완견인 스누피"라면서 "함께 해변을 산책 중 스누피가 갈매기를 발견해 쫓아가다 이같은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4 2013년 11월 21일 (목)
생 . 활 / 건 . 강
또 연예인 불법도박… 당신도 끼? 자가진단법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이 불법도박 의혹으 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가 수이자 기획사 대표인 토니 안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소환조사 를 받을 예정인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다른 직종보다 방 송인들이 불법도박에 빠지 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 들은 “방송인들은 보통사람 들보다 더 강한 자극을 추구 하는 경향이 있고, 여가시간 이 많이 생기고, 큰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신의학에서는 도박중독 을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일반 적으로 도박 자체가 주는 재미와 승부에서 이 길 때의 쾌감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비록 지금 은 잃고 있지만 언젠가 다 만회할 수 있다는 환상 때문에 점차 도박에 빠져든다. 도박중독을 치료할 때는 다양한 방법을 시 도한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 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 지만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 든 치료를 다 해 보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입원도 필요하다. 입원을 통 해 단순히 도박을 멀리하는 것 보다는 도박중 독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본인이나 주위 사람이 도박중독인 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다. 20개 항목 가운데 7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도박중독에 빠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영국생활
뷔페서 과일부터 먹어야 살 안 쪄 뷔페 음식을 먹을 때 살이 덜 찌려면 과일 을 먼저 먹으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소비자행동학과 연구팀 은 2가지 유형의 조식 뷔페 메뉴를 50피트 (대략 15m) 떨어진 두 테 이블에 놓았다. 첫 번째 테이블에는 과 일, 저지방 요구르트, 저 지방 그래놀라, 시나몬 롤, 베이컨, 감자튀김, 계 란 순으로 음식을 올려 뒀다. 반면 두 번째 테 이블에는 첫 번째 테이블의 음식을 정반대 로 올려뒀다. 연구팀은 124명을 대상으로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1그룹)과 계란을 먼저 먹는 테이 블(2그룹)과 나눠서 식사하게 했다. 실험 결 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 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 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맡은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뷔페에 서 처음에 어떤 것을 먹는지에 따라서 뷔페에서 주로 먹게 되는 식단 구성 결정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그룹의 86.4%는 과일을 나중에 먹었지만, 2그룹의 54.8% 만이 과일을 다시 찾았 다. 마찬가지로 2그룹의 75.4%는 계란을 다시 찾 았고, 1그룹의 28.8%만이 계란을 다시 찾았다. 완싱크 교수는 "처음에 담은 3가지 음식이 고칼 로리인지 저칼로리인지와 관계없이 65.7%가 최 소한 처음 먹었던 음식 중 하나 이상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처음부터 계란, 감자튀김, 베이 컨 등을 먹은 사람의 삼분의 이가 이들 중 하 나 이상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 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다크 초콜릿, 뱃살 줄이는 효과 확실하다 초콜릿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 고 두뇌를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분 함유량이 높은 음 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 효능을 불신하는 인식도 만만치 않다. 초콜릿에 대한 시선이 상반된 가운데 과학자들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복부비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 연구팀은 유럽 9 개국 12~17세 청소년 1400여명을 대상으로
초콜릿 소비와 복부비만의 상관성을 조사했 다. 복부비만은 체지방률, 허리둘레, 체질량지 수(BMI·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등을 토대로 측정했다. 연구팀은 "BMI, 피하지방 두께측정, 생체전기 저항측정법(BIA), 허리둘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만 정도를 측정했다"며 "다양한 측정법을 통 해 초콜릿 섭취량이 많은 학생의 비만도가 낮 다는 일관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초콜릿에 설탕과 지방 함유량이 높다할지 라도 플라보노이드 작용이 지방 수치를 낮춘다"
며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지 방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국소빈혈성 심장질환도 예방한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는 신체활동, 과일·채소 섭 취, 포화지방 섭취 등 체지방률과 관련한 다른 잠재적 요인들은 배재된 채 진행됐다. 또 다크 초콜릿에 한정된 연구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초콜릿도 이 같은 효능을 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번 연구는 영양학저널 최신호에 실렸으 며,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쓸쓸한 바람… 외로울 땐 추억의 음식을 찬바람에 옷깃을 여며야 하는 초겨울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외로움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실제로 추억의 음식은 외 로움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버팔로대학의 조 던 트로이시 연구원이 어릴 때 집에서 자주 먹 던 친숙하고 추억이 깃든 음식이 마음을 달래고 감 정을 추스르는 데 도움 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식인 으깬 감자와 미트로프, 마카로니와 치즈 등이 마 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구팀은 실험 참자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가까운 사람과 다툰 일 에 대해 글을 쓰도록 했다. 다른 한 그룹은 감정기복과는 관계없는 주제 로 글을 쓰게 했다. 그런 다음 연구팀은 각 그 룹을 또 둘로 나눠 한 그룹은 친숙하고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은 기억에 대해 글을 쓰고 다른 그룹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글을 쓰게 했다. 그 결과, 가까운 사람과 다툰 일에 대해 쓴 그룹은 외로움을 느꼈다. 이들 중 친숙한 음식 에 대해 다시 글을 쓴 그룹은 주로 그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먹던 기억에 대해 쓰 면서 다투기 전의 관계를 떠올렸고 그들이 느 꼈던 외로움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따끈한 수프를 먹으면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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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몸에도 영향… 빨리 늙게 만들어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단, 닭고기 수프 가 친숙한 음식일 때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보통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장 좋 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거 나, 영화 속 주인공과 가상의 관계를 상상하는 것, 사랑하 는 사람의 사진이나 물건을 꺼내 보는 것 등을 꼽는다. 트로이시 연구원은 “위에 서 언급한 것 외에도 친숙한 음식도 외로움을 달래는 효 과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 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지 만 방치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 택을 하거나 심장질환 등 다른 병을 유 발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우울증이 노화를 촉진시 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연 구팀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주요 우울장애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 1900명과 우울증 경험이 없는 500명을 대상으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했다. 텔로미어는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세포조직으로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단백질 성분의 핵산서열이다. 텔로미어
우울한 사람은 뱃살까지! 억지로라도 웃어야 울적한 기분이 오래 지속되면 뱃살을 걱 정해야 할 것 같다. 우울하면 소장이나 대장 에 지방이 많이 쌓여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 구 결과가 있다. 미국 러쉬대학교병 원 린다 포웰 박사 연 구팀이 중년 여성들 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 소장 과 대장 등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로 인해 이들 여성 가운데는 심혈 관질환과 당뇨병 환자가 많았다. 연구팀이 컴퓨터단층 촬영(CT)으로 이들 여성들의 소장과 대장의 지방 양을 측정해 보니 우울한 사람은 과체중과 비만인 경우 가 많았다. 창자 속의 지방 축적률이 높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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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운동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해도 우 울한 사람의 지방 축적률은 확실히 높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들어내 는 과정에서 소장이나 대장의 지방축적을 유 발하는 것으로 추정했 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면 사람 의 몸은 위기에 대비해 지방을 모으기 시 작한다는 것이다. 뱃살을 막기 위해서는 우울한 감정을 떨 치고 유쾌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인 것이다. 의도적이라도 미소를 자주 지 어보자. 그러면 뱃살이 빠지는 기분이 들 지도 모른다.
는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길이가 짧아져 결국 마지막에 는 매듭만 남 고 세포복제 가 멈춰 인간 의 수명이 다 하게 된다. 연구팀이 실 험대상자들의 텔로미어 길이 를 측정한 결 과, 건강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540bp(base pare·염기쌍)였고, 우울증 환자는 5460bp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앞서 일반 사람들의 텔 로미어 길이를 측정한 결과, 평균적으로 매 년 14bp 가량의 길이가 줄어든다는 점을 발 견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버호벤 연구원은 “우울증 과 같은 심리적 고통은 사람의 몸을 손상시 키는 해로운 작용을 한다”며 “이번 실험을 통 해 생물학적 나이까지 더 들게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치매, 암, 2형 당뇨병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단, 연구팀은 우울증과 텔로미어의 길이가 반 드시 인과관계에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고 말했다. 스트레스 시스템의 장애나 유전적 취약성 등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게 만드는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분자심리학저널’ 최신호에 실 렸으며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1월 21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다섯 살짜리 손녀의 대답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한 할아버지의 글이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고(touch you quietly yet so deeply) 있다. 다섯 살짜리 어린 손녀와 해변가 작은 집 옆 그물침대에 나란히 누워(lie side by side in a hammock) 나눈 대 화 내용이다. "잠들었나(fall asleep) 했다. 녀석이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할아버지 몇 살이야?' ' 예순여섯.' 눈이 휘둥그 레졌다(open her eyes wide with surprise). ' 그렇게 많아?' 마음은 19살이라고, 좀 아쉬워 하는 뭔가를 덧붙이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be tempted to add something a little wistful). 거 울을 들여다볼(look into the mirror) 때 그 속 에서 나를 되쏘아보고 있는(stare back at me) 노인이 누구인가 놀라곤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냥 입을 닫았다(press my lips together). 그 리고 가만히 몸을 숙여(lean down) 손녀의 머 리 위에 입을 맞췄다. 자식들, 그 자식들의 자식 들을 키우며 앞뒤 돌아볼 겨를 없이 비틀거리 며 살아온(stumble headlong through a life) 43년, 그 숱한 이야기를 덧셈 뺄셈도 아직 배 우지 않은(have not yet learned addition and subtraction) 어린 손녀에게 들려줘 봐야 뭐하 겠나 싶었다. 어깨에 바짝 다가붙은(snuggle up to my shoulder) 손녀에게 할아버지 같은 질문을 했다. '너 이다음에 크면 뭐가 되고 싶어?' 입에 넣었 던 엄지손가락을 빼면서 웅얼거렸다(withdraw the thumb slipped into her mouth and
mutter). '체조 선수랑 발레 댄서(a gymnast and a ballet dancer)….' 그리고 몇 분이 지났을까. 지나가던 바람이 녀석의 머리카락을 내 얼굴에 불어놓고(blow wisps of her hair across my face) 갈 때 불 쑥 말했다. '할아버지, 나 삼십 살 되고 싶어.' '삼 십살?' 고개를 끄덕였다. '어째서(How come)?' 한동안 대답을 하지 않 는다. '왜 삼십 살이 되 고 싶어?' 내 곁에 안기면 서(nestle in under my wing) 말했다. '할아버지 죽을 때 나 어린 거 싫어.' 아득히 저 멀리 부서지는(crash far off in the distance) 파도가 보였다. 아무 소리도 하지 못 했다. 그냥 헛기침을 했던(clear my throat) 것 같다. 자기가 얼마나 어린 건지, 내가 더 이상 주변에 없으면(be no longer around) 얼마나 슬프게 될지 알고 하는 말일까. '삼십살'이라는 나이를 대기 위해 계산을 한(do the math to come up with the age of thirty) 근거는 뭘까. 내가 죽을 때 어린 게 싫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설명해보라고 하지 않았다. 손을 잡고 걸어 (walk hand in hand) 주방으로 갔다.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 두 개를 만들었다.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마요네즈를 듬뿍 발랐다(slather artery-clogging mayonnaise on them). 녀석 이 돕겠다며 의자 위에 올라섰다. 집게손가락으 로 머리카락을 뱅뱅 말아돌리는(twirl her hair with an index finger) 게 제 어미가 그랬던 것 과 영락없이 똑같다(be just like her mother used to do)."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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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Policy
가 입 자께 서 알아두 시면 편리 한 Office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Office 보험은 기본적 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계속해서 Property Damage의 조항 (Clauses)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 습니다.
조항(Clauses) 해당 보험 가입된 건물(Buildings)과 내용 물(Contents Items)에 적용됩니다. (1)모든 물품-다음의 경우를 포함합니다 - 피고용자의 페달 사이클과 다른 개 인물품(개인 한 명의 물품에 최대 GBP 500 지급) - 방문객의 개인 물품(개인 한 명의 물품 에 최대 GBP 500 지급) - 그림, 골동품, 다른 예술품(최대 GBP 2000 지급) -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와인, 술, 담배(최 대 GBP 500) - 건물 안에 있는 Sample 물품(최대 GBP 500) (2)총 보험료-보험 Schedule에 명시된 총
보험금은 보험사나 가입자의 반대 Notice 가 없는 한 어떤 Claim에도 줄어들지 않습 니다.(경우에 따라 가입자는 총 보험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보험료를 지불 해야 합니다.) (3)Claim Settlement의 기준 (a)Business Records를 제외한 건물과 피 고용인의 페달 사이클, 개인물품 등이 파 괴되었을 때 파손되기 전의 상태를 기준 으로 보험사는 재건축비용을 지급합니다. (b)가입자의 요구에 따라 건물은 다른 위치 에 재건축될 수 있습니다. (c)모든 일은 가능한 빠른 시간에 시작하 여 진행하도록 합니다. (d)재건축 비용의 85%가 가입된 총 보험액 보다 많을 때 가입자는 피해 부분의 일부 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4)Business Records (a)보험사는 가입자의 책임하에 있는 복구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 자료, 책, 기록 문 서, Plans, Drawings 등을 복구하는 비용 을 지불합니다. (b)복구될 수 없는 자료나 중요한 문서의 내용의 중요한 증거를 찾는데 필요한 비용 을 지불합니다. 그러나 보험사는 복구 시 필요한 물품비용, 인건비 등을 보상합니다. 이때, 보험사는 한 claim당 최대 GBP 1000 를 지불합니다. 이때, 손실된 Information의 가치에 대하여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 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72호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상황 따라 그립 짧게 쥐어야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비거리 늘리기
다양한 트러블샷… '그립 내려잡기'는 언제나 효과
확실한 체중 이동의 감각 익혀야… 클럽 2개 쥐고 빈스윙도 효과
연습장에서와 달리 실제 라운드를 할 때 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 항상 페어웨이 에서만 공을 칠 수도 없고, 페어웨이에서라 도 평지에서 샷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평편한 지역을 찾아서 티를 꽂을 정도니 페어 웨이에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렇듯 평소에 편하 게 샷을 하던 연습장 같 은 환경이 아니라면 적 잖이 당황할 것이다. 그 리고 매번 반복되는 실 수를 되풀이할 것이다. 이런 때는 우선 라이를 잘 판단하고 상황에 맞 게 셋업과 스윙을 조절 해야 한다. 복잡하긴 하 지만 라이에 따라 달라 져야 하는 것은 많다. 공 위치라든지 몸의 각도, 스탠스 등이 달라지는데, 이런 것들은 샷마다 달라지 기 때문에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실전 경험 도 필요하다. 선수들의 경우, 상황에 맞게 셋업을 하 는 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하나 하나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될 만 큼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 추어 골퍼는 상황에 대한 이해나 기술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라운드 중의 트러
블 샷에 힘들어한다. 이런 때는 다른 것을 떠나서 하나만 기 억하면 어느 정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수많은 트러블 샷이 있고 거기에 따른 많 은 방법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변하 지 않는 것이 바 로 그립을 내려잡 는 것이다. 그립을 내려잡으면 스윙 중 클럽을 제어하 기 쉬워져 불안정 한 가운데서 샷을 해도 스윙에 부담 이 없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나는 러 프에서 샷을 할 때 도 그립을 짧게 쥔 다. 그립을 좀 더 단단히 잡기 위해 서인데, 얇은 쪽으로 쥐는 편이 좀 더 단 단히 쥘 수 있다. 또한 앞서 얘기했듯 클 럽을 제어하기가 쉽기 때문에 좀 더 강하 게 휘둘러야 하는 러프에서도 효율적이다. 경사지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클럽을 조금 짧게 쥐고 스윙 을 하면 적어도 공을 맞히는 정도는 편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페어웨이 벙커와 같은 트러블도 마찬가 지다. 기술을 잘 모르겠다면 우선은 그립 을 조금 내려쥐고 스윙을 해보도록 한다.
많은 골퍼가 스윙을 할 때 힘이 공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얘기한다. 그러면서 내 경우엔 어떻게 그렇게 멀리 치느냐고 질문 한다. 하지만 순수한 근력으로만 봤을 때는 나 도 그리 힘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클럽 헤 드에 실린 힘을 온전하게 공으로 보내는 법을 알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골프에서 거리를 내는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절대 적인 힘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보다 거 리를 내는 핵심은 클럽의 스위트스폿에 정확 하게 맞히는 것과 백스윙 때 모은 힘을 올바로 공에 전달하는지 여부다. 백스윙 때 모은 힘을 공에 전달하기 위해선 체중 이동이 제대로 돼야 한다. 백스윙 때 몸이 꼬여 모인 힘을 다운스윙 때 순간적으로 풀어주 면서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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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이 감을 확 실하게 익히지 못하는 것 같다. 만일 체중 이 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양발을 모으고 선 상태 에서 클럽만 휘두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체중 이동을 익히기 위한 동작으로 유용한 방 법이 있다. 백스윙 때는 왼발을 떼었다가 다운 스윙 때 힘차게 딛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톱스윙에서 몸이 꼬인 상 태를 유지한 채 왼발을 딛는 것으로 다운스 윙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올바른 체중 이동 순서와 감을 익힐 수 있다. 덧붙여 스윙 중 파워를 늘리기 위해 무거운 클럽이나 클럽 두 개를 쥐고 빈 스윙 연습을 하는 것도 효과 적이다. 무거운 클럽으로 연습하면 팔로만 하 는 스윙으로는 클럽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것 을 느낄 수 있다. 몸의 회전으로 스윙하는 감도 자연스럽게 익 힐 수 있기 때문에 자 신의 힘에 크게 무리 가 없는 정도의 무게 로 연습하는 것도 권한 다. 무거운 클럽을 들 었을 때는 연습스윙을 20여 차례 반복한 후 공을 치면 이전에 비해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이때는 빨라진 스 윙 스피드를 느끼면서 쳐야 한다. 더 강하게 치려고 힘을 주다가는 애써 몸에 익힌 스피드 감을 잃게 된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1월 21일 (목)
영국생활
■1076)UK 미니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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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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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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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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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1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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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망언…망언… 끝 없는 아베의 '망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 가 최근 한국을 형편없이 깎아내 리는 발언을 하 는 등 망언을 일 삼고 있어 논란 이 되고 있다. 14일 발매된 일본의 강경 보수 잡지 주간문 춘은 이달 21일 호에 실은 '한국의 급소를 찌른 다'는 특집 기사에서 아베 총리 주변의 소식통 을 인용해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아베 총리가 "중국은 어처구니 없는 나라지만 아직 이성적인 외교가 가능한 반면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아베 총리는 일본을 방문한 한 국 국회의원과 만나서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연내에 정상회담을 원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아베 총리가 주간문춘이 보도한 내용 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주간문춘 보 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한일 관계는 심각한 수 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망언과 표리부동한 행 보는 예전부터 지속돼 왔다.
◈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망언 아베 총리는 지난 8월 15일 일본의 8.15 패전 기념일 68주년을 맞아 행한 전몰자 추도식 추 도사에서 "역사에 겸허하고 배워야 할 교훈은 깊이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1994 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이후 20년동안 역 대 총리들이 천명했던 "아시아 제국의 국민에 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긴 데 깊은 반성과 더불어 희생당한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 다"는 반성의 메시지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가해 행위에 대한 반성'인 사죄의 메시지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의 메시지를 삭제 한 채 연설한 것이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직 접 참배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망언을 남겼다.
그는 또한 지난 5월 미국 외교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미국 국민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경의를 표 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한 망언 아베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보이는 망언을 쏟 아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23일 참 의원 예산위원회 출석,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 죄한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침략 정의는 학 계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 며 "국가간의 관계에서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침략의 정의가) 다르다"라고 침략을 부 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7월 3일에는 "침략의 여부는 정치가가 아닌 역사가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 며 침략행위를 부정하는 듯한 몰상식한 역사 인식의 모습을 보여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 을 자초하기도 했다.
◈ 위안부에 대한 망언 아베 총리는 위안부에 대해서는 망언과 함 께 이율배반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아베 는 지난 2월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후 기자회 견을 갖고 "군이 직접 나서서 위안부를 모집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며 위안부 문제 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모르쇠 입장으로 일관 하던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열린 유엔 총회에 서 여성 인권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밝혀 표 리부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은 여성이 빛을 발하는 사 회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전 세계 여성 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의 도로 보여지지만 대표적인 성폭력 사례인 위 안부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진정성 을 의심받기도 했다.
日언론 "독도 홍보영상 대결 일본 압승" 억측 보도 최근 우리 정부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에 공개했던 독도 홍보 영상이 일본 측 영 상보다 조회수가 현저하게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빌미로 일본 언 론이 그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고 있다고 보 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환구시보가 13일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일본이 유튜브에 공개한 독도의 영 유권을 주장한 홍보영상의 조회수가 56만 회를 넘어 '같은 시기 공개된 한국 측 홍보 영상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 언론의 주장은 억측 이다. 지난달 13일 외교부가 공개했던 홍보 영상은 일본 NHK와의 저작권 문제로 그달
26일 자진 삭제했지만, 일본 측 영상은 지 난달 16일 공개된 이후 줄곧 공개되고 있 기 때문이다. 현재 외교부 등 공식 유튜브 페이지를 통 해 공개되고 있는 우리 측 독도 홍보 영상 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경북경찰청(pol gbpolice)이 지난달 23일 공개한 '우리는 대한민국 독도경비대원입니다'라는 홍보 영상(현재 1만 3000 회)과 독도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 독도의 날'을 맞아 하루 앞 선 그달 24일 공개한 '한국 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 기 #2 독도' 영상(현재 1만 6600회)이 있지만 지금까 지 두 영상의 총 조회수는 2만 9600회에 불과하다. 반 면 일본은 그달 31일부로 독도 홍보 영상 의 영어판까지 공개, 이를 포함한 총 조회 수는 12일까지 56만 6000회를 기록한 것 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정부가 일본 측의 영어 버전 공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표명하고 있 지만 해당 영상은 여전히 유튜브 등을 통 해 공개되고 있다.[서울신문]
◈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망언 아베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지 난 9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서 열린 IOC 125차 회의 중 심사위원들에게 "방사능은 완벽히 통제되고 있다"며 "방사능 오염수는 후쿠시마 원전 0.3km2의 항만 내에 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 근해 방사능 최대치는 세계 보건기구(WHO) 정한 음료수 수질 기준치 500 분의 1 수준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으며 앞으 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는
이런 아베 총리 발언에 힘입어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일본 전문가들이 조사한 결과 당시 후쿠시 마 원전 항만 반경 20km 내 지역에서 잡힌 물 고기의방사능 수치는 기준치의 258배에 달하 는 2만5,800베크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덴다 야스타카 도쿄전력 과장은 "원전 항만과 외부 바다 사이에 설치된 차단막으로 는 물이나 오염물질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 할 수 없다"고 밝혀 아베 총리 발언을 부인하기 도 했다.[노컷뉴스]
일본 정부 "아베 '한국은 어리석은 나라' 발언 안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은 어리석은 국 가"라고 했다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 春)의 보도에 대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 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총리가) 그런 말 을 할 리 없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기사"
라고 부인했다. 그는 또 "한일 양국은 매우 중 요한 이웃이고 기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도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지 만 어쨌든 유감"이라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 달했다.[한국일보]
美, 외국산 쇠고기 빗장 푼다… 한국에 불똥 튈까 미국이 최근 외국산 쇠고기의 자국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불똥이 한국으로 튈 것 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한국 에 대해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수입하 도록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미국, 수입 쇠고기 시장 규제 완화 월령 30개월 이상 수입 허용
정타가 바로 지난 2008년 한국의 촛불시위로 이어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당시, 국제수역기 구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미국과 협상을 통해 30개월 이상 뼈 없는 살코기 수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촛 불집회로 상징되는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 딪혀 미국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 로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 건’ 협상이다. 이 협상을 통해, 한.미 양국은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불신이 사라지고 신뢰가 회복 될 때까지 월령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교역 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이 국제수역기구의 기준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를 통해 "광우병 관련 쇠고기 수입규제를 현대화 하고, 국제수역기구(OIE)가 정하는 기준 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천명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국제수역기구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자체 위생 평가를 통해 외국산 쇠 고기의 수입 여부를 결 정해 왔다. 국제수역기구는 동물 과 가축 위생에 대한 국 제 기준과 국가별 등급을 정하는 국제기구로 광우 병 위험등급을 '위험무 시국'과 '위험통제국', '위 험 미결정국'으로 분류하 고 있다. 국제수역기구는 이를 월령 30개월 이상 외국산 쇠고기 자국내 수입 허용 방침 통해, 위험통제국과 위험 한미 교역조건 바뀔까 촉각 무시국에서 생산된 30개 월 이상된 쇠고기의 경우 뼈를 제거한 살 을 따르기로 결정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에 코기는 광우병 발생 위험이 사실상 없다 대해 국제수역기구의 기준에 맞게 월령 30개 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도록 요구 며 국제 교역을 권장하고 있다. 결국, 미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으로 들어 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몬태나주 출신의 상원 재무위원장인 오는 월령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에 대해 서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막스 보커스 의원 등은 올해 들어, 한국과 일 본에 대해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라는 취지 미국, 검은 속내 드러내나? 의 공개발언을 수차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미국은 그동안 수입 쇠고기에 대 미국 쇠고기연합의 스콧 조지 총재는 "이번 해 자체 위생평가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 조치는 우리의 시장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고 정하겠다며 스위스 등 광우병 위험통제국 품질 미국 쇠고기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충족 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해 왔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러면서도 한국과 일본 등 외 아직 우리 국민들의 광우병에 대한 불신이 국에 대해선 미국산 쇠고기를 국제수역기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30개월 이상 구 기준에 따라 수입하라고 압력을 행사 된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압력을 넣을 지 우 해 왔다. 이율배반이라 할 수 있다. 그 결 려된다.[노컷뉴스]
라 . 이 . 프
32 2013년 11월 21일 (목)
영국생활
美 톱모델 샤넬 이만의 어머니, 사회운동가 차이나 로빈슨
"약점인줄 알았던 혼혈 고아, 당당히 내세우니 성공하더라" "어린 시절 세상에 저보다 비참한 여자는 없다 생각했어요. 고아 출신에 흑인 혼혈 이란 딱지는 미국 사회 적응을 어렵게 했 고, 열일곱에 도피하듯 만난 남편에겐 맞 는 게 일이었죠. 삶을 끝내려던 순간, 배고 프다 우는 아이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 어요. '또 버림받게 할 수 없다' 새로 태어 나자 생각했죠."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차이나 로빈슨(57·한국 이름 이영 숙)은 두 살 때 미국으로 입양돼 흑인 가정 에서 자라났다. 낯설게 들리는 이름이지만 패션계에선 상당한 실력자로 꼽힌다. 미국 을 대표하는 톱 모델 샤넬 이만(23)의 어 머니이자 매니저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직 접 모델로 나서는가 하면, 딸과 함께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해왔다. 딸 샤넬 이만은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캠프의 유력 인사로, 재선 기금 모금 행사를 열고 지지 연설을 하는 등 모델뿐만 아니라 사회활 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두 모녀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의 회흑인지도자재단(CBCF) 연차총회에 연 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 전화로 만난 차이나 로빈슨은 "나
의 약점이라 생각했던 걸 오히려 당당하게 내 세워 강점으로 만들자고 생각했더니 그때부 터 세상이 달라 보였다"고 말했다. 그 출발은 '개명(改名)'이었다. "어린 시절 아이들은 제게 눈을 확 찢어 보 이고는 '칭총 차이나(서양에서 동양을 비하할 때 쓰는 말)'라며 비웃고 때리고 괴롭혔죠. 어 딜 가도 환영받지 못했어요. 백인한테는 물론 이고 흑인, 심지어 동양인들도 저와 거리를 뒀 어요. 인생 최악이라고 생각됐던 순간 이상하 게 오기가 들었어요. 스무 살 때 첫 번째 남편 과 이혼을 결정한 뒤 미셸이라는 평범한 이름 을 버리고 아이들이 그토록 놀리던 '차이나'로 이름을 바꿨죠. 차이나가 그간 괴롭힘의 상징 이었지만, 나 스스로 이걸 긍정적인 상징으로 바꾸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을 바꾸면서 자신처럼 고통받으며 살아 온 사람들을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 웠다.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자꾸 몰입하고 거기에 압도돼 살았는데, 오히려 그게 저를 못나게 만들더군요. 그날부터 매일 아침 저를 향해 외쳤어요. '넌 재능 있고, 매력적이고, 성 격도 좋아.' 단점만 생각하다 보면 단점만 커 보이기 마련인데, 장점을 찾아 그걸 계속 발 전시키다 보면 어느새 눈에 그렇게 커 보이던
케네디 대통령 쏙 빼닮은 '훈남' 외손자 화제 케네디 대통령의 피를 이어받은 유일한 손자, 존 슐로스버그 50년 전 암살당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외손자가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는 케네디 대통령의 피를 이어받은 유일한 손자 로 외모 또한 할아버지를 쏙 빼닮아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캐롤라인 케 네디(55) 신임 주일대사가 취임 선서를 마쳤다. 케네디 대사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유일하게 생존한 자녀로 재클린 케네 디 여사의 외모를 빼닮아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다. 케네디 대사는 지난 1986년 에드 윈 슐로스버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명의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케네디 가문의 본격적인 정치 재개 신호탄을 쏜 이날 행사에서 언론의 관심은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쏠렸다. 바로 이날 함께 참석한 케네디 대사의 아들 존 슐로스버그(20). 현재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낮에는 학업을, 밤에는 지역 봉사를 위한 응급 구조 자격(EMT)을 훈련 중이다. 명문 케네디 가문의 후광과 재산, 여기에 할아버지를 빼닮은 수려한 외모는 그야말로 덤인 셈. 또한 존은 지난 1999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삼촌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지 난 2009년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케네디 이후 잠잠해진 케네디가의 차기 대표 주자 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현지언론들은 케 네디 대통령의 젊 은 모습 사진과 비교하며 존이 차 후 정치가로 나 설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2세 정치인들은 부친의 명예를 의 식하기 때문에 의 정이나 지역구 활 동을 성실히 한다 는 장점도 있는 반면, 부친의 후 광에서 좀처럼 벗 어나기 힘들다는 약점도 갖고 있다. ▶사진설명=위는 미 국무부 선서모습, 아 래 왼쪽은 존 슐로스 버그, 오른쪽은 23살 의 존 F 케네디
단점도 장점에 가려지게 되더군요." 생각이 바뀌니 태도와 목소리가 바뀌었다. 눈물과 분노, 피해의식으로 찌들었던 얼굴이 미소로 뒤덮였다. 세탁소, 식당 종업원 등 닥치 는 대로 일했다. 대학에도 입학했다. '뭔들 못 하겠느냐'는 생각이었다. 힘들어도 웃었다. "그 간 수동적으로만 살다가 처음으로 제가 원하 는 대로 살게 됐어요. 진짜 '나'를 찾은 거예요." 어느 순간부터 '미소가 아름답다'는 이야기 가 들려왔다. 미국 항공사에 스튜어디스로 합 격했다. 특유의 상냥함이 장기였다. 우수 사원 으로도 뽑혔다. "상냥하면서도 억척스러운 한 국인의 DNA가 제 핏줄에 녹아있었나 봐요. 애 업고 학교 다니고 각종 아르바이트 하면서 돈 도 벌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 모든 힘이 우리 시대 한국 엄마 그대로였던 거 같아요, 하하." 첫 남편 사이의 두 아이를 데리고 살면서 서 른 즈음 재혼도 했다. 틈틈이 상담사 공부도 했다. "난 항상 내가 섞인 인종(아프리칸 아메 리칸 아시안)으로서 고통을 감내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주변에 나와 비슷 한 성장 배경을 지닌 사람이 꽤 많은 거예요.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 고통받는다고 생각하 기 십상이죠. 하지만 마음을 열어보면 자기와 비슷한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는 사람들을 통해 극 복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름은 그 유명 한 샤넬에서 따왔다. 20세 기를 대표하 는 여류 디자 이너이자, 여 성을 답답한 코 르 셋에 서 미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샤넬 이만의 해방시켜 '여 어머니 차이나 로빈슨은“모두 약점이라 성해방의 아 치부했던 내 피부색과 인종을 원망하는 대신‘나 같은 이의 대표자가 되자'고 생 이콘'으로 꼽 각했더니 삶이 찬란해졌다”고 말했다. 히는 코코 샤 넬처럼 딸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성으로 커 주길 바라는 그녀의 바람을 담 았다. 샤넬 이만은 열세 살 때 길거리 캐스팅 으로 모델계에 데뷔했다. 마크 제이콥스·돌체 앤가바나·발렌티노 등의 유명 패션쇼 메인 무 대를 석권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매혹 적'인 외모라는 찬사가 잇따랐다. 전화로 딸의 이야기를 하던 차이나 로빈슨 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세상에나 정말 신기하죠? 제가 한국에서 입양된 전쟁고아 출신 혼혈이란 걸 처음 알았던 게 열세 살 때 였어요. 제 핏줄과 외모 때문에 가장 좌절하 고 가장 핍박받았던 시기였죠. 그런데 딱 바 로 그 나이에 제 딸은 세상으로부터 더할 나 위 없는 환영을 받았어요. 제가 스스로 삶을
괴롭힘 당하던 어린시절… 한국서 흑인 혼혈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입양… '칭총 차이나'라 놀림 받아 내 피부색과 인종을 원망하는 대신‘나 같은 이의 대표자가 되자’ 생각 상담사 역할을 하면서 그녀가 배운 게 또 있 다. 바로 '용서'였다. 모든 게 바뀌었다고 생각했 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극복하기 힘든 게 있 었다. 자신을 버린 친부모에 대한 원망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니 스스로의 상처도 어느새 아물고 있었다. "몇년 전 한국의 인순이라는 흑인 혼혈 가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녀가 삶을 극복해간 이 야기는 제게 정말 큰 감명을 줬죠." 그 길로 친어머니 소재를 수소문했다. 하지 만 그녀가 있었던 보육원이 이미 불타 없어 져 친어머니 생사조차 알 수 없었다. "입양 될 당시 얼마나 많은 전쟁고아가 길에 버려지 고, 굶어 죽고, 고통받았는지를 들었어요. 엄 마가 날 보육원에 맡긴 게 '날 살리기 위해서 였구나'라고 생각하고 보니 마음의 평화 같은 걸 얻게 됐죠. "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샤넬 이만 은 그녀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됐다. 샤넬이란 이
차이나 로빈슨의 딸이자 톱 모델인 샤넬 이만(왼쪽)이 어머니 의 품에서 활짝 웃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세상과 맞섰기에 받은 선물이 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때로는 딸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 로는 완벽한 보디가드가 돼 딸을 지켰다. "제 딸아이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어디든 함께 다 니고, 아이가 자칫 이상한 유혹에 빠지지 않 을까 밀착 방어해온 걸 보면 한국 엄마가 맞 긴 맞나 봐요, 하하." 누가 모녀 아니랄까 봐 딸은 엄마 차이나 로 빈슨의 성격을 빼다박았다. 딸 샤넬 이만은 엄 마 못지않게 당찼다. 보수적인 패션계에서 자 칫 '왕따'가 되거나 아예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지만 샤넬 이만은 용기를 냈다. "차별은 없 어야 한다"고 당당하게 나서는 샤넬 이만의 목소리는 영국 더 타임스, 미 CNN 등을 장식 했다. 다수 언론은 그녀를 '또 다른 샤넬'이라 고 표현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성의 상징' '다양성의 옹호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샤넬 이만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 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놀림을 받거나 힘든 일 이 있을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는 ' 인종이 바뀌는 게 아닌 이상 네 인종의 대표 가 돼라'고 조언하셨죠. 이는 세상의 부정적 인 시각에 맞서고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뼈대 가 됐습니다. 흑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 는 모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딸의 말을 듣던 어머니 차이나 로빈슨이 말 을 이었다. "미운 오리 새끼인 줄 알았는데 백 조였어요. 죽어 없어질 수도 있었던 혼혈 고 아가 50년 뒤 이렇게 패션계 중심에 선 딸을 두고, 유색인종의 대변인이 되고, 주위의 관심 을 받게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우리의 이 야기가 혼혈이라는 이유로 버려지고, 또 버려 야 했던 많은 이들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출처 | ChosunBiz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Shakespeare in Love (1998) 11월 21일 (목)
Ocean's Eleven (2001)
9pm - 11:25pm (5*)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Snatch (2000)
10pm - 12am (Comedy Central) Cast_ Brad Pitt, Jason Statham
Jarhead (2005)
11:15pm - 1:40am (ITV4) Cast_ Jake Gyllenhaal, Jamie Foxx 11월 22일 (금)
Shakespeare in Love (1998) 9pm - 11:25pm (Film4)
Daybreakers (2008)
The Muppet Christmas Carol (1992) 11월 24일 (일)
The Tuxedo (2002)
5:30pm - 7pm (BBC Two) Cast_ Jackie Chan, Jennifer Love Hewitt
Ice Age 3: Dawn of the Dinosaurs (2009)
5:35pm - 7:25pm (Channel 4)
The Muppet Christmas Carol (1992)
5:20pm - 7pm (Film4) Cast_ Michael Caine, Steve Whitmire
Entrapment (1999)
6:55pm - 8:55pm (Channel 5) Cast_ Sean Connery, Catherine Zeta-Jones
The Incredible Hulk (2008)
9pm - 11pm (5*) Cast_ Ethan Hawke, Willem Dafoe
6:50pm - 9pm (ITV2) Cast_ Edward Norton, Liv Tyler
Lethal Weapon 4 (1998)
Village of the Damned (1995)
10pm - 12:30am (Channel 5) Cast_ Mel Gibson, Danny Glover
The Brothers Grimm (2005)
11:50pm - 1:40am (BBC One) Cast_ Matt Damon, Heath Ledger 11월 23일 (토)
The Wedding Planner (2001)
6:55pm - 9pm (Film4) Cast_ Jennifer Lopez, Matthew McConaughey
Assault on Precinct (2005)
9pm - 11:10pm (E4) Cast_ Ethan Hawke, Laurence Fishburne
Halloween III: Season of the Witch (1982) 9pm - 11pm (Syfy)
Bird on a Wire (1990)
11pm - 1:15am (ITV3) Cast_Mel Gibson, oldie Hawn
Bright Star (2009)
11:15pm - 1:05am (BBC Two) Cast_ Abbie Cornish, Ben Whishaw
10pm - 12am (ITV4) Cast_ Christopher Reeve, Kirstie Alley
The Exorcist (1973)
10pm - 12:05am (Sky Movies Select) Cast_ Ellen Burstyn, Max von Sydow 11월 25일 (월)
Alligator Alley (2013)
9pm - 10:50pm (Syfy) Cast_ Jordan Hinson, Victor Webster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
9pm - 11pm (5*) Cast_ Milla Jovovich, Oded Fehr 11월 26일 (화)
Kick-Ass (2009)
9pm - 11pm (Film4) Cast_ Nicolas Cage, Aaron Johnson
Constantine (2005)
9pm - 11:30pm (5*) Cast_ Keanu Reeves, Rachel Weisz 11월 27일 (수)
Outlaw (2006)
Apollo 13 (1995)
Berberian Sound Studio (2012)
Swordfish (2001)
10pm - 12am (5*) Cast_ Sean Bean, Danny Dyer 11pm - 12:50am (Film4) Cast_ Toby Jones, Sotiropoulou
Village of the Damned (1995)
7:45pm - 10:30pm (ITV2) Cast_ Tom Hanks, Bill Paxton
10:30pm - 12:20am (Channel 5) Cast_ John Travolta, Hugh Jackman
Ice Age 3: Dawn of the Dinosaurs (2009)
1072호
33
한인 소식
■ 유럽총연 한국어 웅변대회 대상 권성현 제3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초등부의 권성현군(11세, 폴란드)이 차지했다. 권군은 지난 11월 9일 폴란드 바르샤바 사운드 가든 호텔에서 열린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연제로 열변을 토 로, 대상인 외교부장관상과 부상 그리고 1,500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또 각부분별 최우수상(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 상금 1,000유로)은 초등부에서 최세리양 (7, 스페인), 다문화가정부 한 가브리엘 포라스 리군(15, 스페인), 중고등부 이정민양(16, 스페인)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초등부 이유정(오스트리아), 다문화가정부 김 에밀리(덴마크), 중고등부 원 폴리 캅군(이태리)이 차지하여 주폴란드대사상(상금 7백유로)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초등부 박해윤(폴란드), 다문화가정부 이보미(이태리), 중고등부 박세휘양(스웨덴)이 차지해 재유 럽한인총연합회장상과 함께 상금 5백유로를 받았다.
■ 제2회 유럽한인 청소년 글짓기대회 수상자 발표 제2회 유럽한인 청소년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신사임당상은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 최영재(중고등부)가 차지했다. 금상인 세종대왕상은 초등부 정주영(영국 북동부 한글학교), 중고등부 최성환(영국 런던 한글학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글 글짓기 심사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의 의뢰를 받아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 화원(원장 박창수 교수)이 맡았으며, 11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 율곡 이이상= 마빈 라이스뮬러(초등부, 함부르크 한글학교), 김 윤희(초등부, 브라티슬라바 한글학교), 오하영(중고등부, 영국 코벤트리 한글학교), 김리지 (중고등부,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 △ 퇴계 이황상= 한서영(초등부, 영국 런던 한글학교), 김마리(초등부,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 권시은(중고등부, 이태리 밀라노 한글학교), 김영 은(중고등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한글학교) △ 이순신장군상= 정태오(초등부, 스페인 발렌시아 한글학교), 김관우(초등부,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 김민(초등부, 스페인 라스팔 마스 한글학교), 박지호(중고등부, 이탈리아 밀라노 한글학교), 석샤론(중고등부, 독일 킬 한국학교), 김여은(중고등부, 이탈리아 밀라노 한글학교 등 모두 17명이다.
조선일보
| 만물상
도심 속 현대미술관 미술관이라는 데를 처음 가본 것이 1970 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서울에 수학여 행 와 남산 어린이회관을 보고 다음으로 찾은 곳이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마침 국전(國展) 수상작가 전시 회가 열리고 있 었다. 대통령상 을 받은 김형근 의 '과녁'은 지금 도 기억에 또렷 하다. 캔버스 위 에 나뭇결이 생 생한 과녁이 실 물처럼 서 있고 그 한가운데 화살들이 꽂 혀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었다. ▶'미술' 하면 사생대회를 떠올릴 수준의 나이였지만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미술 관에서 큰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봤다 는 감흥이 꽤 오래 갔던 것 같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우리나라에 국립현대미술관 이라는 것이 생긴 게 그로부터 불과 한 해 전 일이었다. 우리 미술관의 역사가 그만 큼 짧다. 정부가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기 증받아 대중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해주 려고 전시한다는 생각 자체가 옅었던 시절 이었다. 미술관장은 미술인이 아니라 일반 공무원들이 돌아가며 맡았다. 국립현대미 술관은 그나마 4년 뒤 덕수궁으로 옮겨 가 면서 유랑을 시작했다. 만물상 일러스트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예 과천 서울대공원 뒤 산골로 들어가버렸다. 버
스나 지하철이 서는 곳으로부터 그 나라 대 표 미술관까지 4㎞가 넘는 나라는 지구 상에 다시 없을 것이다. 흔히 "한 나라의 문화 수준 을 보려면 그 나라 미술관을 가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미술관에 가려 고 마 음먹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어제 경복 궁 옆 옛 기무 사 자리에 국 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문을 열었다. 시민들 이 많이 오가는 광화문 광장이나 지하철역으 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주변에 사설 박 물관·미술관·화랑이 100곳 넘게 있어 예술의 향기를 누리려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 우리의 국력과 훌쩍 큰 미술 문화를 생각 하면 진작에 있었어야 할 공간이다. ▶외국에 가면 길을 걷다가 언제든 훌쩍 들 어가서 볼 수 있는 미술관이 많다는 게 부러 웠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좋은 곳에 미술관 을 지었으니 이제 열쇠는 국립현대미술관 쪽 으로 넘어갔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시민의 발걸음을 불러들이기 위해 머리를 짜내야 한 다. 그런 한편 미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 울 수 있는 각종 기획전 아이디어들이 끊임 없이 나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새 미술관이 이 시대 온갖 창조적·도전적 사고(思考)의 발 신 기지가 됐으면 좋겠다. 이곳에 찾아와 자 극과 영감을 받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 회는 정신적 높이를 더할 것이다.
교 . 육 / 육 . 아
34 2013년 11월 21일 (목)
임신 중 운동하면 태아 두뇌 개발 촉진 임신 중 격렬한 수준이 아니라도 운동을 하 면 태아의 두뇌 개발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캐나다 몬트리얼 대학의 연 구팀이 임신 2기에 들어선 임 신부 18명을 10명과 8명의 두 그룹으로 나눠 10명에 대해서 는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한 번에 20분씩 운동을 하게 했다. 운동은 걷기나 조깅, 수영, 자 전거 타기 등으로 숨이 약간 가 빠질 정도로 그리 격렬하지 않 은 수준이었다. 8명으로 이뤄 진 다른 그룹은 별다른 운동 을 하게 하지 않았다. 운동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운동 그룹’의 운동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117분, ‘비 운동 그룹’은 12분이었다. 연구팀은 아기들이 태어 난 뒤 8~12일 때의 두뇌 활동 및 두뇌 개발
상태를 관찰했다. 아이들에게 처음 들어보는 소리를 들려주고 는 이 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살폈다. 이는 두뇌 발전 상 태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그 결 과, 운동을 한 엄마로부터 태어 난 아기들은 다른 그룹의 아기 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반응은 나 중에 더 자라면서 언어 능력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 다. 즉 운동을 한 임신부들은 아기들의 두뇌 개발에 좋은 영 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레모이네 연구원은 “임신부가 운동을 하면 태아의 두뇌에서 불필요한 신경 세포를 없 애주며 이것이 두뇌개발을 도와주게 된다” 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 스가 보도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여성 더 신뢰해" 아이들은 아름다운 여성을 더 신뢰한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BC 등 외신들은 최근 하버드대 이고 르 바스칸지이프 박사팀이 "아이들은 아름다운 얼굴을 지닌 성인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하버드대생 40명이 아름다움에 따 라 순위를 매긴 18~29세 사이의 백인 여성 56 명 중 12명을 골랐다. 그리고 이들을 '아름다운 그룹'과 '아름답지 않은 그룹'으로 각각 나누었다. 이어 연구진은 4~5세 아동 32명에게 거의 본 적 없는 사물 사진 6장을 보여주고 이름을 답하도록 했다. 이름을 모르는 사물에 대해서
는 아름다운 여성과 아름답지 않은 여성 2명의 사진을 동시에 보여주며 누구에게 질문하고 싶 은지 물었다. 실험 결과 거의 모든 아이들, 특 히 여자아이들이 얼굴이 더 아름다운 여성에 게 질문하고 싶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고르 바스칸지이프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는 아이들이 그 어른이 과거에 올바른 사람이 었는지 여부에 따라 신뢰하는 등 여러 요인에 서 영향을 받았다"며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아 이들이 낯선 사람의 매력도에 따른 신뢰 여부 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 과는 '영국 발달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실릴 예 정이다.[조선일보]
영국생활
개와 아이의 참 좋은 동고동락 ② 개를 키우면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 을 알려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만, 돌보는 일이 만만치 않다. 개와 아이의 동고동락, 어떻게 결정 해야 할까?
◆ 만 3세 이후에 개 입양이 적당 기존에 키우던 개가 아니라 새로 강아 지를 들이기로 했다면 아이의 인지 능력 이 어느 정도 발달하는 만 3세 이후가 적 당하다. 시회성이 발달하지 못한 3세 이전 아이에게 개를 사주면 하나의 생명체라기 보다 장난감쯤으로 여기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진짜로 개를 받아들일 마음 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 다. 한 번 본 강아지의 귀여움에 빠져 간절 히 원한다면 개를 들이기 전에 애견카페를 찾아 아이가 강아지와 잘 어울리는지 확인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아이와 개가 좋은 친구 되는 법 개는 사람을 특히 잘 따르는 동물로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는 등 애교가 많다. 하지만 개가 매 번 이런 귀여운 행동만 하는 건 아니다. 간 혹 아이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사고를 치기 때문에 아 이에게 개는 소유물이 아닌 돌봐줘야 할 동생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아이가 꼬리를 끌어당기거나 힘껏 때리면 개도 화가 나 아 이를 공격할 수 있다. 평소 개가 마음에 들 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는 가볍게 야단치 고 예쁜 행동을 했을 때는 칭찬할 수 있도
록 돌보는 요령을 가르쳐주자. 강아지는 만 1세 이후부터 성견으로 보 는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릴수록 호기심 이 강하고 활동적이라 아이에게는 성견보 다는 생후 12개월 미만 강아지를 입양하 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성견은 서 열상 자기를 어른으로 느껴 자칫 아이를 무 시할 수 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 된 강 아지는 입양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만 3개 월까지는 강아지도 어미의 젖을 먹고 형제 견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회성을 익혀야 건 강한 강아지로 자랄 수 있다. 지나치게 어 린 새끼 강아지를 들이면 면역력이 약해 서 쉽게 병들어 죽을 수도 있는데, 이는 새 로운 식구를 맞이한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성견이 되기 전 '앉아', '손', '엎드려' 등 간 단한 복종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복종 훈련은 목소리의 강약과 높낮이로 구별하 기 때문에 아이가 아닌 부모가 시켜야 한 다. 좋은 짓과 나쁜 짓을 명확하게 가르쳐 야 하는데 칭찬할 때는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로 머리와 몸을 쓰다듬어주고, 야단 칠 때는 엄격한 목소리로 짧게 말할 것. 훈 련이 잘된 개는 아이의 명령도 쉽게 따른 다. 간혹 아이에게 책임감을 키워주고 싶 어서 강아지의 대소변 처리, 사료 주기 등 을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초등학교 입학 후에 시켜보는 게 적당하다. 자칫 자 신에게 주어진 일이 부담스러워 스트레스 를 받을 수 있고, 이는 개 자체를 좋아하 지 않게 만들 수 있으므로 지나친 책임감 은 부여하지 말 것. 출처 | 미즈넷
여 . 행
THE UK LIFE
세계 속 시장 구경 노르웨이 오슬로 마탈란 시장 노르웨이 오슬로 북쪽에 위치한 뷜칸(Vulkan) 공업단지는 최근 재개발이 가장 발빠르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뉴욕의 브루클린처럼, 도심의 비싼 집세를 절약할 목적으로 도시 외곽으로 흘러나온 아 티스트들이 빈 공장과 건물을 그라피티 등으로 재단장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아케르셀바 (Akerselva) 강과 인근 녹지대는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 영감을 주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뷜칸에 위치한 거대한 푸드센터 마탈란은 초밥, 생선회, 킹크랩, 생선수프 등을 파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델리숍 등 노르웨이의 미식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mathallenoslo.no
노르웨이 베르겐 올드타운 브리겐 어시장 세베르겐 산책의 구심점이 되는 곳이 바로 브리겐이다. 삼각형 지붕을 얹은 중세풍 건물이 즐비한 지 역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702년 화재를 겪은 뒤 원형대 로 복원해 놓은 것. 현재 앞쪽에 있는 건물들은 식당과 양품점들로 사용되고 있으며 뒤쪽 건물들은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로 사용된다. 과거 선원과 상인으로 흥청거리던 거리는 지금 카페, 레스토랑, 맥 주 펍, 기념품 상점들과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부두 광장에는 어시장이 들어서 새우, 바닷가재, 연어, 고래고기 등 갖가지 해산물이 풍성하다. 가이드북은 www.visitbergen.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마켓홀 독일 곳곳에는 시장이 아주 많지만, 슈투트가르트 마켓홀만큼 품질 좋은 제품을 많이 갖춘 곳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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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5일장이 있듯 나라마다 그 고유의 문화를 반영한 장이 선다. 진열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카드로 결제하는 딱딱한 쇼핑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값을 적당히 흥정해보는, 가끔 오가는 덤에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쇼핑문화를 찾는다면 당연히 시장을 추천한다.
마 없을 것이 다. 형형색색 의 과일과 채 소, 세계 각국 의 치즈, 소시 지부터 생선 과 육류 모두 고품질을 자 랑한다. 슈투 트가르트 중 심부에 위치 한 밝은 컬러 의 아르누보 마켓홀 빌딩은 하나의 볼거리로 관광객의 오감 만족을 만족시킨다. 1914년 1월 1일 봉헌된 슈투트가 르트 마켓홀은 건축가 마틴 엘제써가 설계한 유겐트스틸(Jugendstil) 건물인데, 현재 기념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이곳은 슈투트가르트 주변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 외에 맛있는 음식과 커피가 먹고 싶다면 중세풍의 ‘엠포어’나 스페인 음식점‘타파스 바’같은 식당을 방문해도 좋다. 최근에는 2층에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오픈해 매력적이다. 홈페이지 www.maerkte-stuttgart.de ■ 출처 | 단미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11월 21일 (목) 출처 | 행복플러스
영국생활
"떡볶이엔 화이트와인, 족발엔 레드와인이 좋대요" 와인을 마실 때 함께 먹는 음식은 와인의 맛을 바꾼다. 시거나 달거나 짜거나, 즉 어떤 맛의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우리 혀가 와인 맛을 다르게 감지한다. 그리고 특정 음식이 와인 맛과 잘 어우러져 와인의 풍미를 더해줄 때 '마리아주(mariage, 와인과 음식의 궁합)가 잘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붉은 육류는 꼭 레드와인과 먹어야 할까? ▶문제1 붉은 육류는 레드와인과 흰 육류나 생 선은 화이트와인과 먹어야 한다? (그렇다/아니다) ▶문제2 신맛과 짠맛이 강한 음식은 와인을 더 ○○○○ 느껴지게 만든다. (부드럽고 풍부하게/거칠고 떫은맛이 강하게) 정답은 1번 '아니다'와 2번 '부드럽고 풍부하게' 다. '와인 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이자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의 신성호 이사는 "보통 레 드와인은 붉은 육류, 화이트와인은 흰 육류· 생선과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꼭 그 렇지만은 않다"라며 "일례로 붉은 육류를 매 콤하게 조리하면 화이트와인과도 잘 어울린 다"고 말했다.
비린 생선에 타닌 강한 와인 먹으면 더 비려 지난 11월 5일 열린 '초보 와인 클럽'의 마지 막 수업은 '와인과 음식의 매칭 원리'를 주제 로 열렸다. 이날 클래스 참가 독자들 앞에는 와인 5잔과
다양한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사과(단맛)· 레몬(신맛)·소금(짠맛)·치즈(감칠맛)·멸치(비 린맛)·통후추(매운맛)가 놓였다. 와인 역시 풍미가 제각기 다른 5종이었다. 순서대로 특 징을 살펴보면 단맛이 강한 화이트와인(1번), 단맛이 살짝 있고 신맛이 강한 화이트와인(2 번), 오크향이 있고 버터처럼 구수한 맛이 감 도는 화이트와인(3번), 떫은맛의 타닌이 적고 오크향이 거의 없는 가벼운 레드와인(4번), 타닌과 오크향이 풍부한 레드와인(5번)이다. 준비한 안주와 와인을 하나씩 짝을 지어 맛보 자, 와인 맛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먼저 사과를 먹고 ①의 달콤한 와 인을 마시자, 와인 맛이 거칠어지면서 단맛을 별로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레몬을 먹고 ① 의 와인을 마시자, 이번에는 와인 맛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신 이사는 "레몬처럼 신 음식 을 먼저 먹고 와인을 마시면 와인 속의 신맛 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 와인이 더 달고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멸치로 실험했다. 멸치는 ①의 달콤한 화이 트와인보다는 ②의 신맛이 강한 화이트와인 과 먹었을 때 덜 비리게 느껴졌다. 반면 ⑤의 타닌과 오크향이 강한 레드와인을 멸치와 함 께 먹자 비린맛이 훨씬 강해졌다. 신 이사는 "타닌이 강한 와인에 비린 생선을 먹으면 생 선의 비린맛이 더 두드러져 와인 맛이 떨어진 다"며 "생선회와 같이 비린 음식은 신맛이 감 도는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와인을 맛있게 먹는 상식! ①떫은맛과 오크향이 강한 레드와인은 단 과
일과 함께 먹지 마라. 집에서 흔히 하는 실수가 '와인 먹자' 하면 사 과나 배 등의 단과일을 깎아서 안주로 내오는 것이다. 이것은 레드와인의 좋은 풍미를 완전 히 포기하는 행위다. 타닌이 많고 오크향이 강 한 레드와인을 달콤한 과일과 곁들여 먹으면 와인이 더 떫고 맛없게 느껴진다. ②매운 음식은 떫은맛과 오크향이 강한 와 인과 상극!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달콤한 화이트와인과 먹 으면 매운맛을 완화해준다. 반면 매운 음식을 오크향이나 떫은맛이 강한 레드와인과 먹으 면 혀에 더 불을 붙이는 느낌이다. ③차갑게 먹으면 좋지 않은 와인은? 떫은맛과 오크향이 강한 레드와인을 냉장고
에 보관하고 차게 먹으면 떫은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레드와인은 17~18℃의 상온에 서 보관해 즐기는 것이 맛있다.
●집에서 와인과 먹기 좋은 추천 안주 치킨, 떡볶이 등 일명 '국민 안주'는 어떤 와인 과 잘 어울릴까. 매운 떡볶이는 달콤한 화이 트와인, 육질이 부드러운 족발은 타닌이 많지 않고 가벼운 레드와인과 어울린다. 프라이드 치킨은 대체로 어떤 와인이든 괜찮지만 굳이 고르자면 느끼한 맛을 잡아줄 새콤한 화이트 와인이 더 잘 맞는다.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은 살짝 당도가 있는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린다. 이 밖에 어떤 와인과도 무난한 와인 안주로는 치즈와 달걀말이를 추천한다.
최고급 와인도 모르고 마시면 싸구려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도 모르고 마시면 보통 와인이 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미하엘 지그리트 교수 팀은 실험 참가자 163명에게 아르헨티나산 레드 와인 ‘클로스 데 로스 시에테 멘도사(2006)’ 를 마시게 했다. 이 와인은 세계적 와인 비평 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에 92점을 매긴 최고급 와인이다. 참가자들은 1. 파커의 최고 점수를 알고 마 신다 2. 파커의 점수가 72점으로 보통 와인으 로 알고 마신다 3-4. 아무 정보 없이 와인을 마시고 난 뒤 최고 와인 또는 질낮은 와인이 라는 정보를 받는다 5. 마시기 전이나 후에 아 무런 정보도 받지 않는 비교 그룹 등 5개 그룹
으로 나뉘었다. 참가자들은 이렇게 각기 다른 방법으로 와인을 마신 뒤 와인의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매겼으며, 이 와인을 얼마에 사겠는 지 의향을 밝혔다. 그 결과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알고 마신 사람이 가장 후한 점수를 줬으며 가장 높은 값 으로 이 와인을 사겠다고 했다. 놀라운 점은 아 무 정보 없이 일단 마시고 난 사람에게는 금방 마신 와인이 최고급품이란 걸 알려 줘도 일반 본 맛에 대한 평가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으며, 사겠다는 금액도 낮았다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비평가의 평가가 와인의 맛에 상당 한 영향을 미치며, 이런 정보는 맛보기 전에 알 아야지 마신 다음에는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젊음 유지하려면 4가지 습관 익혀야 습관을 바꾸면 인 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흐르는 세월은 붙잡을 수 없지만, 젊 음을 유지하는 비결 은 수없이 많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 는 4가지 노화 방지법을 알아본다.
1. 몸에 해로운 일을 피하라 노화를 늦추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은 몸에 해로운 일을 안 하는 것이 다. 담배를 끊으면 10년, 스트레스를 잘 관리 하면 16년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 하는 의사도 있다.
2. 바르게 먹어라 흰 밀가루, 설탕, 식물성 쇼트닝과 마가린 등 트랜스 지방, 튀긴 음식, 청량음료, 정화하지 않은 수돗물, 굽거나 튀긴 빵과 감자, 인공방 부제와 화학물질, 인공감미료, 혈당지수가 높 은 음식, 수은을 다량 농축하고 있을 가능성 이 높은 큰 생선(참치, 상어 등)은 피하고 콩, 가볍게 조리하거나 생으로 먹는 저녹말 채소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꽃상추, 배추, 셀러 리, 오이 등 일반적인 녹색 채소), 오메가3 지 방이 풍부한 음식(견과류, 아보카도 등), 정수 한 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작은 생선(멸 치, 정어리, 자연산 연어 등) 등을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너무 과식하거나 편 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3. 운동을 하라 영국 유전역학자 팀스펙터 박사는 일주일 에 강도 높은 운동을 3시간 하는 사람이 15
분 미만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생물학적 나 이가 평균 9년 젊으며 또 일주일에 보통 강도 의 운동을 1.5시간씩 하는 사람은 운동을 거 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화를 4년 지연 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운동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세포를 손상시키고 죽이는 산화스 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팀스 펙터 박사는 추정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고 무 리한 운동은 근골격계의 손상과 함께 심장에 도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서서히 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4. 지적 활동을 활발히 하라 활발한 지적 활동은 건강한 노년에 좋은 영 향을 미치며, 교육 수준이 노후 건강에 중요 한 지표가 된다.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앤 드류 와일 박사도 노화 방지를 위해 두뇌 건 강에 신경 쓰라고 조언한다. 운동을 할 때도 머리를 같이 쓰는 것이 좋은데, 걸으면서 좋 아하는 노래를 부르거나 집안에서 자전거 타 기 운동을 하면서 신문이나 책을 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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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 김이 모락 모락 오르는 호빵은 겨울 철 대표 간식 거리중 하나 입니다. 뜨거 운 빵안에 달 콤한 팥앙금이 가득 든 호빵은 같이 나누 는 사람과 가까워지게 만드는 음식이지요. 집에서 호빵을 직접 만들어 보시면 그 따뜻 함이 더욱 넘쳐날 것만 같습니다. ◀총칼로리량 : 574kcal(2인분) ■재료 : 밀가루 (100g), 팥앙금 (80g), 베이킹파 우더(1.5g), 소금 (1g), 설탕(8g), 드라이이스트 (3g), 물(50ml), 식용유(7ml) ■조리방법
1.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드라이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2. 여기에 따뜻한 물을 넣어가며 반죽이 한덩어 리가 되도록 한 후 식용유를 넣고 반죽의 표면 이 매끈해질 때까지 치대며 반죽한다. 3. 반죽을 두개로 나누어 동그랗게 만든 뒤 랩 을 씌워 실온에서 15분간 숙성시킨다. 4. 반죽을 납작하게 한 뒤 앙금을 넣고 잘 봉 한 후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려 따뜻한 곳( 약 38도 정도)에서 30여 분간 발효 후 면보를 깔아둔 찜기에 김이 오르면 반죽을 올려 뚜껑 을 닫고 10여 분간 쪄서 완성한다. ■TIP 1. 숙성을 잘 시켜 야 매끈하고 맛있 다. 2. 찜기에 찔 때 에는 뚜껑에 면보 를 덮어주면 뚜껑 에 맺힌 물이 호빵 으로 떨어지지 않아 표면이 매끈해진다.
운동할 때 여성이 먼저 헐떡거리는 이유… 가슴의 전기 활성화와 연관 남녀의 신체조건은 동일하지 않으며 운동할 때 여성의 체력이 더 급격히 저하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팀이 운동 중 남성보다 여성이 더 쉽게 지치는 원인 중 한 가지를 밝 혀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호흡을 조절하는 가슴근육의 전기 활성화가 이 같은 차이를 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횡격막(가로막)에서 전기 활 성화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 쉽게 숨이 가쁜 상
황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즉 여성은 같은 연 령대의 남성들과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할 때 남성들의 호흡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차이는 남녀 간 성별 차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 만성심장질환이나 폐질 환에 시달리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 젊은 사 람과 나이든 사람을 비교했을 때에도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인체동작을 연구하고
있는 데니스 젠슨 박사는 "남녀 간에 숨이 차 는 정도가 다른 이유를 호흡근인 횡격막의 전 기 활성화와 연관 지어 밝혀냈다"며 "운동 중 공기를 유통시키기 위해 전기가 활성화되는 호 흡근의 움직임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활발 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젠슨 박사는 여성 호흡근의 전기 활성화 가 남성보다 발달한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남 성보다 작은 폐, 기도, 호흡근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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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영화 속 잊혀 지지 않는 그녀의 패션 영화 속 한 장면, 관객의 뇌리에 깊게 박혀 이미지화 된 여배우들이 있다. 감히 범접할 수 없고, 그녀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소화해 낼 수 없을 것만 같은 패션과 작품에 녹아든 연기력. 캐릭터가 자신이 되고 그래서 빛났던 그녀들의 패션은 누군든 눈을 감고 그녀에 대해 떠올렸을 때 가장먼저 머리에 이미지화 된다.
#줄리아 로버츠, 그녀가 명품이 됐을 때 ‘줄리아 로버츠’하면 단연 ‘귀여운 여인’이다. 사창가 여인에서 신분 상승의 대표적인 예를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진부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줄리아 로버츠의 뛰어난 매력 때문이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원한 미소는 사창가의 여인이었 을 때도, 재벌 여자친구가 되었을 때도 상황에 알맞게 빛났다. 귀여운 여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면은 그녀가 하루아침 손 바닥 뒤집듯 변한 모습을 선보인 것. 싸구려 향수 냄새가 날 것 같은 패션에서 고풍스러운 우아함마저 깃든 첫 번째 변신 장면 은 그녀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관객으로 하여 금 통쾌함마저 전달해줬다. 챙이 넓은 모자와 금장 단추가 달린 화이트룩은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고 너무나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기네스 펠트로, 녹색 투피스의 싱그러움 최근 연예 잡지 피플(People)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
인 1위를 차지한 기네스 펠트로는 깊은 눈매와 고급스러움 속에 깃 든 귀여움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위대한 유산’에서는 성장한 숙 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 그녀의 매력을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특히 분수대 장면은 어린 시절과 현재의 시점에서 중요한 장소로 어린 기네스 펠트로, 성인이 된 기네스 펠트로 모두 녹색의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냈다. 특히 긴 투피스의 보일듯 말듯 아찔한 매력으로 그녀를 떠올릴 때 누구든 이 장면을 생각하게 된다.
#샤론 스톤, 보여줄까 말까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의 다리 꼬는 장면은 진짜 남자들의 본 능을 건드리는 장면으로 아직까지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다. 여기서 섹시하고 도도한 콘셉트며 섹시미를 최고로 끌어올린 샤론 스톤은 흰색 원피스에 홀터넥으로 어깨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보였으 며, 아주 짧은 길이고 다리꼬는 방향을 바꿀 때 숱한 남자들이 쓰러
졌다는 반응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섹시한 명장면에 꼭 꼽힐 정도다.
#앤 헤서웨이는 프라다를 입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최대 수혜자 앤 헤서웨이. 최근에는 레미제라블과 원데이로 수준급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거 듭나고 있다. 앤 헤서웨이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광풍을 몰고 왔던 ‘악마 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에서였다. 지나치게 큰 눈에 늘씬한 키, 시원한 미소까지 줄리아 로버츠의 리즈 시절과 꼭 닮아 닮은꼴 스타로도 큰 인기를 끈 것.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그녀는, 사회 초년생에서 명품 을 걸치면서 명품으로 모순되게 변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처음에는 늘어진 스웨터에 헝클어진 모습으로 출근했지만 직장 상사의 도움 으로 그녀는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고, 당당하게 출근하던 그 모습 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출처 | 뷰티한국
요 . 리
THE UK LIFE
제철 대하로 만든 데리야키소스 통새우구이 재료_ 대하 12마리, 라임 1개, 데리야키소스(간장·청주 2큰술씩, 설 탕·올리고당 1큰술씩) 만드는 법_ 1 대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꼬치에 꽂는다. 2 볼에 분량의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어 섞은 뒤 ①의 대하에 발라가며 그릴에 굽는다. 3 구운 대하와 함께 깨끗이 씻어 슬라이스한 라임을 곁들인다.
스킬릿 쉬림프 라이스 재료_ 대하 12마리, 마늘 4톨, 껍질콩·샬롯 8개씩, 아스파라거스 6대, 올리브유 2큰술, 재스민 라이스 2컵, 닭 육수 3컵, 화이트와인 1컵,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갈릭 파우더 1큰술 만드는 법_ 1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샬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썬다. 2 껍질콩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썰고 아스파라거 스는 깨끗이 씻어 3등분한다. 3 끓는 물에 ②의 껍질콩과 아스파라거 스를 살짝 데쳐 찬물에 담근 뒤 물기를 뺀다. 4 대하는 깨끗이 씻어 건진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마늘과 샬롯을 넣어 볶은 뒤 ③의 껍질콩과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살짝 볶는다. 6 ⑤에 ④의 대하 와 갈릭 파우더를 넣고 볶다가 재스민 라이스를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잘 섞는다. 7 ⑥에 닭 육수를 부어 약한 불에 뭉근히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조린다.
새우 칠리깐풍기 재료_ 대하 24마리, 양파·청피망·홍피망·달걀 1개씩, 당근 1/2개, 마 늘 4톨, 그린 칠리 6개, 튀김가루 1컵, 고추기름 4큰술, 물·식용유 적 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간장 2큰술, 청주·올리고당·식초 1 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대하는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물기 를 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10분간 재운다. 2 양파와 당근은 껍 질을 벗겨 잘게 다지고 청피망과 홍피망은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깨 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3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그 린 칠리는 깨끗이 씻는다. 4 볼에 튀김가루와 달걀을 넣고 섞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걸쭉하게 반죽한다. 5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끓으면 ①의 대하를 ④의 반죽에 담가 옷을 입힌 뒤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6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③의 마늘과 그린 칠리를 넣고 센 불에 볶은 뒤 ②의 양파와 당근, 청피망, 홍피망을 넣고 좀 더 볶는다. 7 ⑥의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⑤의 튀긴 새우를 넣 어 빠르게 볶아 접시에 담는다.
이색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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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 맛이 일품이다. 감칠맛이 나고 고소해 술안주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인 대하로 만든 입맛 돋우는 별미 요리를 소개한다.
토마토 새우스튜 재료_ 대하 12마리, 토마토 2개, 양파·청피망 1개씩, 마늘 5톨, 토마토페이스 트 6큰술, 닭 육수 4컵, 올리브유·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씩, 소금·후춧가 루 약간씩, 월계수 잎 2장, 타라곤(장식용) 2줄기 만드는 법_ 1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뒤 굵직하게 썰고 청피망은 꼭지와 씨를 제거한 뒤 굵직하게 썬다. 3 마늘은 껍질을 벗겨 2등분한다. 4 대하는 머리 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는다. 5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의 마늘을 넣고 볶다가 ②의 양파와 청피망을 넣어 볶는다. 6 ⑤의 냄비에 토마 토페이스트를 넣고 함께 볶은 뒤 닭 육수를 부어 끓인다. 7 ⑥에 ④의 대하 와 ①의 토마토, 월계수 잎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불을 끈 뒤 그릇에 담고 타라곤으로 장식한다.
새우 채소볶음면 재료_ 대하 12마리, 양파 1개, 청경채 8포기, 호부추 120g, 생면(시판용) 400g, 올리브유 2큰술, 두반장 4큰술, 굴소스·다진 마늘·설탕·참기름 1큰술씩,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대하는 씻어 물기를 뺀다. 2 청경채와 호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생면 은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두반장과 굴소스, 설탕을 넣고 좀 더 볶는다. 5 ④의 팬에 ①의 대하와 ③의 생면을 넣고 볶다가 ①의 양파와 ② 의 청경채, 호부추를 넣어 볶은 뒤 후춧가루, 참기름, 소금으로 마무리한다.
통옥수수 새우 채소샐러드 재료_ 대하 16마리, 통옥수수 1개, 아스파라거스 8대, 미니 양배추 8개, 버 터·올리브유·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머 스터드소스·홀머스터드·아가베시럽 1큰술씩, 마요네즈 1/2큰술, 레몬즙·후 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대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팬에 버터를 넣고 굽는다. 2 통옥수수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삶은 뒤 물기를 빼고 버터를 두 른 팬에 굽는다. 3 아스파라거스는 길이로 반 갈라 3등분하고 미니 양배추 는 반으로 썬 뒤 각각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 의 아스파라거스와 미니 양배추를 넣고 굽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6 그릇에 ①의 대하, ②의 통옥수수, ④의 아스파라거스와 미니 양배추를 담고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 뒤 ⑤의 소스를 곁들인다. 출처 | 레이디경향
라 . 이 .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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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네… 반문 때 쓰는 "어?"는 인류 공통 되물음의 용도로 사용하는 “어?”는 일상에 서 사용 빈도가 높은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조차 유사한 형태와 의미를 지니며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심 리언어학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서로 다른 언어들을 녹 음해 그 특징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언어들에서 같은 목적과 기능을 가진 유사 한 발음의 단어가 하나 발견됐다. 영어권에서 “허(huh)?”라고 사 용되는 이 말은 스페인에서는 “ 에(E)?”, 중국어로는 “아(A)?”, 독 일어로는 “헤이(He)?” 등으로 쓰이고 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 ONE)에 실 린 이 연구에 따르면, 이 단어는 하나의 음절 로 이뤄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성문음 (목구멍소리)으로 시작하는 자음, 입술이 둥 글게 말리지 않는 중설모음, 단어에 뒤따르는 의문억양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이 단어를 사용하는 용도 역시 유사하다. 대화를 하는 동안 상대가 하는 말 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을 때 상대의 대화 에 호응하기보다 도리어 되묻는 경우 이 단어 를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단어들이 유사한 형태를 가지 고 있다는 점을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에는 유 사성이 너무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동일한 형태 와 의미를 지닌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된 원인 을 크게 두 가지로 분석했다.
하나는 인간이 학습에 의해서 이 단어가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선 천적으로 발현된 소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연구팀이 보다 실증적 인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수렴 진
화 현상으로 본 관점이다. 수렴 진화는 서로 다른 인종이 같은 기 능을 수행하거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형 태적·기능적으로 동일한 방향으로 진화하 는 것을 말한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 연구 와 더불어 2007년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 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이 심리과학저 널에 발표한 ‘유아어’에 대한 논문 역시 이 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UCLA 연구팀에 따르면, 아기들이 사용 하는 말과 어른들의 말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문법과 의미론을 바탕으로 의사를 전달 하는 성인과 원시적이고 본능적으로 말을 하는 아기가 사용하는 단어는 서로 다르며 아기의 언어가 보다 보편성을 지니는 공통 어라는 것이다.[코메디닷컴]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새 과학이론 주장 대부분의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사람 들은 눈에 보이는 육체만을 생각하고 육체 가 죽기 때문에 '인간은 죽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끝이 아님을 알려주는 새로운 과학이론 하 나가 소개됐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어드밴스트 셀 테 크놀로지(ACT·Advanced Cell Technology) 사의 최고 책임자이자 의학박사 겸 과학자 인 로버트 란자 씨가 설명한 과학이론이다. 그는 양자물리학과 다중 우주이론을 근거 로 바이오센트리즘(biocentrism·생물중심주 의)이라는 이론을 소개했다. 이런 이론들에 따르면,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며 지금 일어 나고 있는 모든 일이 다른 우주에서도 일 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죽음은 실질적인 측면 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우주 들 중 한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상 관없이 수많은 우주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두뇌에 남아있는 20와트의 에너지는 ' 내가 누구지?'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한 다. 이 에너지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도 사 라지지 않는다. 과학의 확실한 한 가지 원리에 따르면 에 너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즉 만들어지 지도 파괴되지도 않는다 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20와트의 에너지는 한 세 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 하는 것일까. 바이오센트리즘에 따르 면 공간과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딱딱한 물질이 아니다. 허공에 손을 흔들었을 때 잡히 는 게 없듯이 시간도 마 찬가지라는 것. 사람이 지금 보거나 경험하 는 모든 것이 정신 속에서 정보가 빙빙 도는 것과 다름없으며, 공간과 시간은 모든 것을 묶어놓는 단순한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시간과 공간이 없는 곳 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먼 저 사망한 베소라는 친구를 향해 "나보다 조금 앞서 이 이상한 세계에서 떠났군"이라 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란자 박사는 "불멸이라는 것은 시간 속에 서 끝이 없이 영원히 존재한다는 의미 보 다는 시간 밖에서 함께 거주한다는 것을 뜻 한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과학뉴스 사이트 '사이언스데 일리'에 실렸다. 출처 | 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끊을 수 없는 나쁜 습관 50가지는? 누구에게나 도저히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 는, 혹은 끊기 힘든 습관들이 있다. 해외의 한 전자담배회사가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포 기할 수 없는 혹은 포기되지 않는 습관’에 대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홈페이지 ECigaretteDirect.co.uk를 통해 조 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기 힘든 나쁜 습관이라고 꼽았다. 술과 군것질 등이 담 배의 뒤를 이어 랭크됐으며 텔레비전 시청, 손 톱 깨물기, 코 후비기, 손가락 관절 꺾기 등 신 체와 관련된 습관들도 올라왔다. 트위터나 구글 검색 등 IT와 관련된 습관 들도 순위에 랭크됐고,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중독처럼 IT기기와 연관된 습관도 언급됐다. 일부는 피트니스클럽 등을 꼽았는데, 이는 지나친 운동중독이나 강박관념에서 오는 습 관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조사한 업체 측은 “무엇인가를 포기하 는 것은 상당한 의지력을 필요로 하며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지 않으면 쉽게 끊지 못 한다”며 “이러한 나쁜 습관들은 성별에 따라
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영국 성인 600명이 답한 ‘끊을 수 없 는 나쁜 습관 50' 1. 담배 2. 욕설 3. 코 후비기 4. 손톱 깨물기 5. 커피 6. 차(茶) 7. 리얼리티TV프로그램 시 청 8. 패스트푸드 9. 술 10. 쇼핑 11. 신용카드 12. 페이스북 13. 트위터 14.구 글 15. 피트니스클럽 16. 설탕 17. 초콜릿 18. 탄산음료 19. 아이패드 20. 스마트폰 21. 고기 22. 비디오게임 23.손가락 관절 꺾 기 24. 음식 입에 넣고 말하기 25. 혼잣말 26. 미국식 영어 27. 성관계 28. 장난감 29. 단 음 식 30. 빵 31. 파스타 32. 일기 33. 이쑤시개 사용 34. 면도 35. 클럽 26. 축구응원 37. (여성의) 결 혼 전의 성(姓) 38. 혼자 중얼거리기 39. 머리 염색 40. 문신 41. 피어싱 42. 애완동물 43. 소금 44. 토마 토 케첩 45. 일 46. 풍선껌 47. 펜 끝 깨물기 48. 음식하면서 숟가락 핥기 49. 운전 중 화 내기 50. 과소비
졸업앨범 사진 보면 미래의 이혼여부 알수있다 당신의 졸업앨범 속 사진을 보면 미래의 이 혼 여부를 알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심리학과 연구팀이 졸업 앨 범에 담긴 사진으로 미래의 이혼 여부를 예 측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책으로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이 보도한 화제의 연구 팀은 인디애나주에 위 치한 드포대학교 심리 학과 매튜 헤르텐슈타 인 교수팀. 헤르텐슈타인 교수의 연구는 다소 황당하다. 졸업 앨범에 담긴 학생 들의 증명 사진 모습으로 그의 미래의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학생들의 얼굴 표정 중 웃음이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정도로 활짝 웃 는 학생들은 불행해 보이는 학생보다 무려 5 배나 이혼 확률이 적다는 것.
연구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 중서부 작 은 도시에 사는 55세 사람들의 학창시절 졸 업앨범 사진과 그들의 삶을 추적해 얻어졌다. 연구를 이끈 헤르텐슈타인 교수는 “이혼한 사람들의 졸업앨범 사진을 보면 대체로 딱딱 한 표정이거나 웃 더라도 활짝 웃지 는 않는다”면서 “ 남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주는 사 람이 인간 관계 도 더욱 오래 유 지하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수는 연구에 대한 스스로의 한계도 지적했다. 헤르텐슈타인 교수는 “사진 속 웃음이 반드 시 행복한 결말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면 서 “웃음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 며 개인의 상황은 항상 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신문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죽으면 죽으리라 간절히 기도하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무엇 이 나로 하여금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께로 나가게 했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고통이 내게 강하게 밀려올 때에 간절한 마음이 생겼 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는 가? 아마도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내 몸이 아프고 내 마음이 아팠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또는 내 아내가 내 아이들이 아프 고 힘들어할 때였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와 하만간에 생긴 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르드개가 그의 신앙 양심을 지키려고 하만에게 엎드리 지 않았고, 그로 말미암아 11개월 후에 모든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는 조서가 내려 진 것도 그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모르드개가 갑자기 재를 뒤집어쓰고 대궐문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 습니다. 그녀가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때는 평안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행동을 통 해서 무슨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에스 더는 짐작하게 되었고 그의 마음은 요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의복을 전달하고 모르드 개를 만나려고 했지만,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만 듣게 됩니다. 보통 심 각한 일이 아닌 것을 깨달은 에스더는 하닥을 통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했습니다. 에스
더는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당한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계획하고, 그 계략으로 모 든 유다인이 죽음 앞에 놓이게 되었음을 하닥 을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 니라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가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는 부탁을 모르드개로 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왕의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간지가 이미 30일이 지났다”고 에스더는 대답했습니다. 에 스더는 자신의 상황과 처지를 설명하고 자신 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 니다.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면 죽음을 당하는 아주 엄한 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다음 과 같이 말합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 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 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 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 닌지 누가 아느냐”(에4:13-14) 우리가 때로 놓 치고 사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은 아주 잘 파악하면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에는 어둡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위하여 내 가 지금 이곳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지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제23차 정기총회 공고 일시 : 2013년 11월 25일 (월) 10시 30분 (10시 등록 및 다과, 10시 30분 1부 예배) 장소 : 런던순복음교회 (37 WEST BARNES LANE, RAYNES PARK, SW20 0B)
위와 자리는 하나님이 특별한 때를 위해 부 여하신 것입니다. 내게 부여된 역할과 위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이들을 통해 서 여전히 그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나와는 상관없이. 에스더는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자기 입 장만 생각했던 잘못을 돌이켜 유다인들을 위 해 왕에게 나가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왕에 게 나가기 위해서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자신을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 를 구하라는 부탁과 자신 또한 그렇게 금식 한 후에 왕에게 나가겠다는 고백은 그가 얼 마나 지혜로운 여인인지를 말해줍니다. 왜냐 하면 금식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 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말하는 것은 에스더가 왕의 긍휼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긍휼 을 구하는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녀가 왕의 긍휼과 은혜를 구했다면 그녀는 왕이 기 뻐할 일을 준비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 는 왕을 기쁘게 할 일을 찾지 아니하고 하나 님이 기뻐할 일을 찾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 죽으면 죽으리라’는 대단한 결단입니다. 하나 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고, 그 은혜의 하나 님이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일하실지라도 기 꺼이 따르겠다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떤 결단이 필요합니까? 많은 사람들 은 성공을 위해서 결단합니다. 자신의 꿈과 계 획을 위해서 결단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하 루 온 종일 일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잠자는 것도 줄이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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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담임 KCA 부회장
이고, 문화 생활하는 것조차 줄이기도 합 니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진단 이 내려지면, 죽어라고 운동을 합니다. 걷 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건강에 해로운 음 식을 멀리하며 건강을 회복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제 그 많은 결단과 함께 하나님 을 기쁘게 하는 결단을 우리의 삶에 포함 시켰으면 합니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 시 간을 재편성하고 노력한 것과 같이 하나 님께 인정받는 삶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도록 내가 가진 시간표를 수정하고 재편성해야합니다. 육신의 건강 이상으로 영혼의 건강을 위하여 먹지 말 아야 할 것을 멀리하고, 내 영혼에 유익한 것을 골라 먹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영혼에 필요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나 님의 섭리에 눈을 뜨고 그분의 일하심에 초점을 맞추어 내가 가진 지위와 역할을 조용히 내려놓고 쓰임받기를 소망해야 합 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가 했던 부 러운 말이 아니라, 내가 고백할 수 있는 아 주 조그만 고백이 되었으면 합니다.
방 . 송 /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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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결승전… 음이탈+가사실수 '논란' 역대 시즌 중 이런 결승전은 없었다. 수 백 만 명의 경쟁을 뚫고 오른 ‘톱2’의 무대에서 왜 시 청자들은 음이탈과 가사 실수로 여전히 불안 한 노래를 들 었어야 할까. 15일 오후 11시부터 생 방송으로 펼 쳐진 무대는 현장은 뜨겁 지만, 밖에선 싸늘한 반응 속에 대단원 의 막을 내렸 다. 서인국과 조문근(시즌1), 허각과 존박(시즌 2),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시즌3), 로이킴 과 딕펑스(시즌4) 등 역대 시즌의 ‘톱2’는 누가 우승해도 괜찮은 무대였다. 실력으로나, 팬덤 으로나, 보기 좋은 경쟁을 펼쳤다. 이번 시즌은 조금 달랐다. 현장에서 느낀 분 위기로는 ‘심사위원 영역’에서 특히 냉기류를 보였다. 특히 이하늘의 말은 이런 분위기를 직
설적으로 다가오게 했다. “마지막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실력을 두고 냉정하게 이야기할 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 한 일이이 ‘유 종의 미’를 거 둘지 생각했 다”고 밝혔다. 윤종신, 이 승철 등 심사 위원들은 마 지막 칼을 간 듯 혹평을 쏟 아냈다. 이들 의 말은 오히 려 애정이 있 어서 하는 혹평같았다. 가요계 선배로서, 데 뷔를 앞두고 있는 두 참가자에게 해줄 수 있 는 마지막 조언 같았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박재정은 "조금 더 배우 고 성장해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내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 사하고 기대하신 모든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 겠다는 다짐이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 자녀계획 "첫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이보영이 지성과의 자녀 계획을 밝혀 눈길 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KBS 2 '연예가중계'에서는 이보
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2세 계획을 묻자 이보영은 "아주 막연 하게는 있다"며 "첫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둘 째는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 김생민이 "요즘은 세명을 많 이 낳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당황한 이보영 은 "키워주실래요?"라며 "왜 남의 애를 감놔 라 배놔라 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소감을 묻자 그는 "실감이 안 난 다"면서 "각자 일하고 있으니까 마주치는 일 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생활
송혜교,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대상 수상 송혜교가 16일 충남 대전 충남대학교 정 심화홀에서 열린 제 2회 '대전 드라마 페 스티벌'(2013 APAN STAR WARDS, 이하 'APAN')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해 손현주에 이어 올 한해 최고의 연기를 선 보인 배우가 됐다. 이보영, 조인성, 소지섭, 김혜수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송혜교는 이름이 호명된 뒤 "지난 해, 막 추워질 무렵 '그 겨울' 첫 촬영에 들어갔다. 지금 이 자리에 서니 그때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촬영장도 그립다"면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여러분께 감사드린 다. 연기를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 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이준기와 이보영에게 돌 아갔다. 이준기는 '투윅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보영은 총 2관왕에 올랐다. '내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최우 수 연기상 및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남녀 우수 연기 상은 이종석, 김 소연의 차지였다. 신인상은 남녀 총 4명의 배우가 가져갔다. 최진혁 (구가의 서), 김우 빈(학교 2013), 이유 비(구가 의 서), 김유리(청담 동앨리스, 주군 의 태양) 등이다. 'APAN'은 한국 의 에미상을 지 향한 드라마 통 합 시상식이다.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지난 9 월까지 지상파 방송 3사, 종합편성, 케이블 채 널 등에서 제작된 총 75편의 드라마에 출연 한 배우들을 후보로 올렸다.
이영애, 우아+단아+품위의 결정체 이영애 근황이 공개됐다. 이영애는 지난 11월12일 서울 백범 김구기 념관에서 열린 구찌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 고 한국내셔 널트러스트 가 주최하는 문화유산 보 전 프로젝트 ' 나의 사랑 문 화유산' 캠페 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영 애는 블랙 스
커트 정장에 화사한 플로럴 프리트 스카 프, 은은한 골드 컬 러 뱀부백으로 단 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오랜만에 근 황을 공개했음에도 여전히 세련되고 고 혹적인 미모를 뽐내 보는 이들로 하여 금 유부녀가 맞는 지 의심이 들게 만 들고 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오늘 또 죽어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측이 배우 서우림의 하차에 대해 공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공식홈 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로라 공주'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라며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 중 오로라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이 숨 을 거둡니다. 사임당의 사망은 오로라의 앞날 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 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 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는 글 로 서우림의 하차를 전했다. 이는 연이은 배우들의 하차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한 듯한 배경 설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공지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더욱 질타를 하고 있 는 것.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라니 정말 이런 드라마 처음이네", "오로라 공주 하차 공지 이제는 누가 죽으면 죽는 다고 설명하는구나", "오로라공주 하차 공 지 완전 웃겨",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대 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레용팝 무대에 극성 팬 난입… "성추행 수준 아냐" 걸그룹 크레용팝 초아가 무대 위로 난입 한 팬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한 남 성이 무대 위로 난입 해 크레용팝 멤버들에 게 돌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18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엑스포 츠뉴스와의 전화 통화 에서 "당시 팬으로 보 이는 한 남성이 손을 뻗으며 무대 위로 올
라왔다. 크레용팝 멤버들은 그동안 팬들과 악수를 자주 해왔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다 가갔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 만 그 남성은 갑자기 초아를 안으려고 돌 진했고, 초아는 순간 놀라 몸을 틀어서 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 바로 매니 저가 그 남성을 저지 해 무대에서 내려보 냈다. 성추행 수준까 지는 아니어서 해프 닝으로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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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프라이머리, 이 상황과 관계있지 않나?"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 메랄드(Caro Emerald)가 가수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30· 최동훈)의 표절 의혹과 관련 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카로 에메랄드는 15일(한국 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한국 팬들을 위한 카로 에메랄드의 메시지'라는 제목 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카로 에메랄드는 "6주 간의 유럽 투어를 마치 고 돌아왔을 때 나는 수 많은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을 받았다. 내 전화 도 계속 울렸다"며 "모두가 말 하기를 내 음악 이 어디에서나 들려온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매체들이 이 상황에 대해 자세 히 알고 싶어했다"며 "나는 아주 빨리 한국어 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나는 여
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이 상 황에 대한 의견에 대해 감사하다" 며 "아마 프라이머리 씨가 이 상 황과 관계 있지 않나?"라며 의미 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이 메시지를 널리 퍼트려주시기를 바 란다. 나는 아직까지 한국에 한 번 도 간 적이 없지만, 곧 한국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맺 었다. 영상의 말미에는 프라이머리 의 트레이드 마크인 박스탈을 쓴 남자 등장, 눈길을 끌었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 자유 로 가요제를 통해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 리)라는 팀명으로 'I Got C'를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 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해 표절 의 혹을 받았다.
'예쁜남자' 장근석 "아이유는 윤아와 달라" 아이유와 연기 호 흡 "잘맞는다" 배우 장근석이 아 이유와 윤아에 대 해 언급했다. 장근석은 18일 서 울 논현동 임피리 얼 팰리스 호텔에 서 열린 KBS 2TV '예쁜남자'(극본 유 영아, 연출 이재상)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는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사랑비'를 함께 했던) 윤아와 아
이유 씨는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윤아 씨랑은 장난도 많이 치고 했지만, 아이유 씨는 배우로 서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는다"며 "현장 에서도 찡그리는 표정을 짓지 않는다. 항상 촬 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예쁜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남 자 주인공이 대한민국 사위 1% 성공녀 10인방 의 여심을 훔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 리고 있다. 만화가 천계영이 그린 동명의 만화 를 원작으로 했다. 장근석은 '예쁜남자'의 타이 틀롤 독고마테 역을 맡았다. 아이유는 보통 여 자들의 대변자 김보통을 연기한다.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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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드레이크, 호화 파티… 팁만 1억353만원 팝 가수 리한나(25)와 드레이크(27)가 스트 립 클럽에서 호화 파티를 즐겼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리한나 와 드레이크가 13일 오후 휴스턴에 있는 V라 이브(스트립 클럽)에서 여성 댄서들에게 현 금 9만 7000달러(약 1억 353만 원)를 줬다"
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한나와 드레이크는 클럽 에서 현금 1억여 원을 들고 다니며 자랑했다. 두 사람은 현금다발을 들고 춤을 추는 등 흥 청망청 돈을 써버려 주변의 눈총을 받았다. 리한나와 드레이크는 VIP룸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등 여성 댄서들과 즐거운 시 간을 보낸 뒤오전 2시 30분쯤 인근 클럽 '리 리'(Riri)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한나는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해 '엄브렐 라'(Umbrella)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다이아몬드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드레이크는 캐나다 출신 가수 겸 영화배우로 2006년 싱글앨범 '룸 포 임프루브먼트'(Room for Improvement)로 데뷔했다. 지난해 드레이크가 발표한 '테이크 케 어'(Take Care)에 리한나가 피처링하면서 인 연을 맺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가 성형미인?… 성 ' 형 전후' 사진 확산 2013년도 미스 유니버스가 성형미인이라는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 되고 있다. 사진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 인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는 "미스 유니버스가 얼굴에 손 을 댄 게 사실이라면 몸매도 자연산이 아닐 수 있다"는 말 까지 돌고 있다. 트위터에 오 른 사진에는 성형 전(왼쪽) 얼 굴과 성형 후 얼굴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곳은 코, 턱, 광대뼈 부분 이다. 두 사진에 등장하는 얼굴엔 눈썹의 모양
도 변해 있다. 사진은 트위터에 오른 뒤 화제 가 되면서 중남미 언론이 앞다퉈 보도해 빠르게 번 지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성형 전후 를 비교한 사진이 진짜인지 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성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 는 눈치다. 얼굴성형 의혹이 제기되면서 몸매도 구설수 에 오르고 있다. 얼굴성형 을 한 게 사실이라면 가슴 과 엉덩이 등에도 손을 대지 않았겠는가라는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영국생활
비버, 아르헨 국기 훼손 논란… 공연중 발로 밟아 저스틴 비버(19)가 아르헨티나 국기를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TMZ 닷컴'은 "비버가 지난 9일 부 에노스 아이레스 공연 중 아 르헨티나 국기를 더럽혔다" 면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 가적 명예 훼손이라며 비버 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공연 관람객에 따르면, 비 버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발 로 밟았다. 그는 "무대 위로 누군가 아르헨티나 국기를 던 졌고, 비버는 아무렇지 않게 밟았다"면서 "스탠딩 마이크 로 빗자루질을 하는 모션도 취했다. 국기를 쓰레기 취급 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비버의 행동에 비난
했다. 정부 전담 변호사는 "최근 부에노스 아 이레스 공연에서 불화가 많았지만, 이번엔 정 도가 지나쳤다"면서 "비버 는 아르헨티나를 모독했다. 법적으로 책임을 물게 할 것 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비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아르헨티나 국기인 줄 모르고 한 행동이라는 것. 비버의 측근은 "평소 공연 중 에 관객들이 무대 위로 티셔 츠를 벗어던지는 일이 많았 다"면서 "비버가 티셔츠로 착 각한 것이다. 절대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한편 비버는 지난 9일 부에 노스 아이레스 다수의 호텔 에서 입실을 거부당한 바 있다. 비버 팬들의 호텔 기물파손이 화근이었다.
졸리, 인권주의상 받는 날… 피트 '외조' 빛났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8)의 인권 주의상 수상에 브래드 피트(50)와 아들 매 덕스(12)가 나서서 축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각) 오 후 "졸리와 피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2013 영화예술과학 아 카데미 시상식'(AMPAS)에 참석했다"며 "졸 리가 장 허숄트 인권주의상을 받을 때 아들 과 함께 축하했다. 피트는 아내의 수상을 축 하하며 가장 큰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7월 29일 일본 도쿄 에서 열렸던 한 행사에 참가한 이후 3개월 만에 공식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슬하에 자
하라, 독스, 팍스 티엔, 녹스 레온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연 . 예
THE UK LIFE
'2013 빅토리아 시크릿' 세계적인 모델 한자리에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뉴욕에서 환상적인 란 제리쇼 '빅토리아 시크릿 2013 패션쇼'가 개최 됐다. 화려한 란제리 축제는 초대 가수로 참 석한 미국의 톱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3)를 통해 공개됐다. 세계 최고의 란제리 패션쇼로 불리는 '2013 빅토리아 시크릿' 행사에는 세계적인 모델들
이 모두 런웨이를 밟아 눈길을 끌었다. 모 델 아드리아나 리마, 카라 델레바인, 도트 젠 크로스, 칼리 클로스, 알렉산드라 앰브 로시오, 릴리 알드리지, 힐러리 로다, 그리 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까지 수많은 미녀가 화려한 속 옷을 입고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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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지 선정 최강 섹시男, 최초로 가수가 선정' 미국 연예 잡지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강 섹 시남'에 최초로 가수가 선정된 것 으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연예 매체 가십캅 등 외신들 은 그룹 마룬5의 애덤 리바인(34) 이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강 섹시남'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주로 배우들이 차지하던 타이틀인 '올해 의 최강 섹시남'에 가수로는 처음으로 선정 된 리바인은 올해 방송, 음악, 약혼까지 많은 일을 해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심사위원 이기도 한 리바인은 지난해 5월 빅토리아 시 크릿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와 교제를 시작해 최근 약혼했다. 그는 "두가지 종류의 남성들이 있는데 여성 을 혐오하는 ** 돼지와 여성을 정말 사랑하 고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사람들이라 고 생각하는 나같은 남성"이라며 "아마도 그 것이 내가 난잡한 이유일 것"이라고 과거 인 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매일 요가를 해서 날 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리바인은 "요가 교실에 는 항상 예쁜 여성들이 많아서 요가를 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피플지는 '최강 섹시남'으로 채 닝 테이텀을, 지난 2011년에는 브래들리 쿠퍼, 지난 2010년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지난 2009 년에는 조니 뎁을 선정한 바 있다.
저스틴 서룩스, 애니스톤 두고 불륜? '구설수' 에미넴, 비틀즈 이후 신기록… '빌보드 역사 다시쓰기' 래퍼 에미넴(41) 이 새 앨범을 발 표해 비틀즈를 위협하는 대기록 을 세우고 있다. 에미넴은 지 난 5일(한국시 각) 새 앨범 'The Marshall Mathers LP 2'를 발표해 첫 주만에 79만 2천장을 팔았다. 14일 기준으로는 빌보드 앨범
차트 '톱2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신기록이 달성됐다. 비틀즈 이 후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20 위 안에 앨범 수록곡 중 네 곡을 동시에 올 린 것. 이는 비틀즈의 기록 이후 50년 만의 진기한 일이라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에미넴의 이번 일곱 번째 정규 앨범에는 리한나와 환상 조합을 자랑하는 '몬스터', 켄 드릭 라마와 호흡을 맞춘 '러브 게임' 등 총 21곡이 담겨 있다.
할리우드 유명배우 저스틴 서룩스가 불륜설 에 휩싸였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저스틴 서룩 스가 약혼자 제니퍼 애니스톤을 두고 다른 여자 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룩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만 인근에 위치한 카발로 포인트에서 열린 로 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부인 수잔의 생일파티에 참석,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금발의 여성 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당시 서룩스의 모습을 목격한 한 사람 은 "서룩스가 그 여성에게 친한 사이인것처럼 행동했다. 그런데 팔짱을 끼고 서있는다거나 스 킨십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조금 이상해보였 다"라고 밝혔다. 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동해 놀랬 다"라면서 "애니스톤이 봤으면 정말 기분 나빠 할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2005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2010년 영화 '원더리스트'를 통 해 만난 저스틴 서룩스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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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스위스 언론, "한국에 쓴 패배… 실력에 밀려"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를 달리던 스위 스 대표팀이 2013년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위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스위스 현지 언론도 아쉬운 반응이다. 스위 스 언론 ‘20minuten'은 오트마 히츠펠트 스 위스 감독의 인터뷰를 이 용해 “스위스가 좋은 찬스 를 많이 만든 한국에 무릎 을 꿇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위스에 디 에고 베날리오 골키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더 큰 점수차로 질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실력에
성 ' 적은 하락, 실적은 상승' 시즌 첫 분기 맨유 성적표 부진한 성적과 달리 수익에서는 엄청난 성 장을 보였다. 시즌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맨 유 이야기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지 난 시즌보다 수익이 29% 오른 9800만 파운드( 약 17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맨 유는 러시아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와 펩시 콜 라 등과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했으며, 프리미어 리그 TV 중계권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또한 맨유는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36% 상 승하며 22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의 이익을 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우리는 첫 분기동안 상업적인 측면과 방송 중계권으로 수 익을 올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계 속해서 상업적인 면이 상승해서 미래에 스포츠 컨텐츠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고 했다.
서 한국에 밀렸다는 뜻이다. 한편 스위스와의 7년만의 리턴매치에서 2-1로 역전승하며 평가전 2연승을 기록 한 홍명보호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 리트(UAE) 두바이에서 러시아와의 경기 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영국생활
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 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는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 이 해마다 주는 5개 상 중에 서 가장 값어치가 큰 상이다. 박인비는 올해 LPGA 투어 에서 메이저대회 3승 포함 6 승을 올렸다.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 피언십, 6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US여자오픈 등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샴페인 을 터뜨려 박인비는 180점을 쌓았다. 또 2월 혼다 타일랜드 대회, 4월 노스텍사 스 슛아웃,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대회 등 세 차례 투어 대회 우승에서 90점을 보태 270점으로 점수를 늘렸다. 그밖에 10월 레인우드클래식(3위·9점), 4월
롯데 챔피언십(공동 4위·7점), 5월 킹스밀 챔 피언십(7위·4점)에서 톱 10에 진입해 20점을 추가하고 총 290점을 쌓았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이 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 기록을 남겼다. 소렌스탐에 이어 케이티 휘 트워스(미국·7회), 낸시 로페 즈(미국)·로레나 오초아(멕시 코·이상 4회)가 최다 수상 순 위에서 뒤를 잇고 있다. 2010∼2011년 이 상을 2년 연속 석권한 쩡야니(대만), 오카모토 아야코( 일본·1987년)를 포함해 박인비까지 역대 4명 의 아시아 선수가 이 상을 받았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뒤 "한 국인 최초'였기에 올해의 선수상에 더욱 욕심 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 저스틴 비버와 '세계 영향력 있는 10代' 뉴질랜드 교포인 '천재 골프 소녀' 리디아 고 (16·한국 이름 고보경·사진)가 미국 시사 주 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teens)'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리디아 고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난 뉴질랜드 골퍼로 올해 프로 전향했으며 벌써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다"며 "전 세계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LPGA 투어는 리디아 고를 회원으로 받아 들이기 위해 회원 나이 제한(만 18세 이상) 규
정을 풀어달라는 그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 외에 도 작년 올림픽 에서 금메달 6개 를 따낸 수영 선 수 미시 프랭클린 (18·미국)과 빌보 드 싱글차트 정상 을 차지한 가수 로드(17·뉴질랜드)와 저스틴 비버(19·캐나다) 등이 선정됐다.
THE UK LIFE
스 . 포 . 츠
손흥민,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5대 유망주' 선정 손흥민(21·레버쿠젠)이 유럽 5대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의 축구통계 전문 홈페 이지 후스코어드 닷컴은 2013-2014시즌 평 균 평점을 가지고 21세 이하(U-21) 선수 중 상위권 5명을 공개했다.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21세 이하 선수는 브 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였다. 올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정규리그에
이상화 세계기록 경신
서 11경기에 나와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평균 평점은 8.07로 경 쟁자들을 압도했 다. 2위는 볼프스 부르크의 왼쪽 수 비수 로드리게스 였다. 1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로드리게스는 7.95점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수 루카 안테이(21)가 차지했다. 중앙수비 와 오른쪽 수비를 보는 그는 최근 주전으로 도 약해 좋은 모습을 보여 7.88의 평균평점을 기 록했다. 4위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포 그바가 7.65점으로 차지했다. 손흥민 역시 포 그바와 마찬가지로 7.65점을 기록했다. 손흥 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 (28)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영국 일간지 더 선 은 "맨유가 다음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 되는 루니에게 4년간 총액 5200만 파운드( 약 890억 원)의 재계 약을 제시할 계획"이 라고 보도했다. 루니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16개월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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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승부조작… '장사' 타이틀 욕심에 돈거래 이번에 드러난 씨름판의 승부조작에서 는 기존 프로스포츠의 승부조작과는 달 리 두 선수가 직접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 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씨름선수 장모(37)씨는 안모(27)씨에게 1천만∼2천만원의 돈을 받고 2012년 1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결 승에서 일부러 져줬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안씨는 장씨의 친척 계좌에 직접 돈을 송 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까지 통산 7번이나 장사 자리에 오른 백전노장인 장씨는 장사결정전에서 당시 까지 우승 경험이 없던 안씨에게 2-3으로
패배, 금강장사 타이틀을 양보했다. 대한씨름협회의 한 관계자는 "실업팀 입단 후 우승 기록이 없어 조바심을 내던 선수가 실 업팀과의 다음 계약에 유리한 위치에 서려다 가 해선 안 될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한때 같은 팀에 소속된 적이 있어 친분이 두터웠다고 협회 관계자는 덧붙였다. 씨름 대회에서 토너먼트 결승에 오르기 전 에 같은 팀 선수끼리 맞붙으면 서로의 부상 을 막고 체력을 아끼려고 조금이라도 우승에 유리한 선수에게 다른 선수가 승리를 양보 하는 경우는 종종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씨름단과 감독 등이 연루됐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잉글랜드, 예고된 올해 첫 A매치 패배?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잇따른 악재에 발 목이 잡혔다. 잉글랜드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
英 언론, "맨유, 루니와 4년 재계약에 890억 원 제시" `빙상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상화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솔트레이 크시티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 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6 초 36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루 만 에 0.21초 단축한 기록이다. 이상화는 이 종목 세계기록이었던 중 국 위징 선수의 36초 94를 올해 초 36초 80의 기록을 세우며 깨뜨린 이래 4번째 로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본인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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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재계약을 미룰 경우 다 른 팀에 루니를 헐값에 팔아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흔들리는 루 니의 마음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데 이빗 모예스 감독의 부임과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의 끈질긴 러브콜이라는 변수 때문이었다.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맨유를 떠날 수도 있 다는 주장이 계속됐지만, 올 시즌 루니는 이 름값에 걸맞는 활약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 고 있다. 이에 더 선은 "루니는 맨유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맨유가 루니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 서 0대2로 패했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 서 6승4무를 거두는 등 올해 열린 A매치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잉글랜드가 처음으 로 무릎을 꿇게 됐다. 악재를 넘어서지 못한 결과다. 잉글랜드는 스 티브 제라드, 다니엘 스터리지(이상 리버풀) 대 니 웰벡, 마이클 캐릭(이상 맨유), 카일 워커(토 트넘)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또 잉글랜드는 A대표팀 소집 직전 갑 자기 훈련장을 옮겼다. 훈련장인 세인트조지파 크에 복통 및 감기 바이러스가 돌았기 때문이 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아스널의 훈련장을 임대했다. 숙소도 인근으로 옮겼다.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결과적으로 안방에서 무참히 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만에 산 체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 가시간에 다시 산체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 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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