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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7 4 호 2 0 1 3 년 1 2 월 5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지난해 영국으로 가장 많이 이주한 외국인은? 영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 이민자 증가 수치를 연간 10만명 이내로 묶겠다는 보수 당 연립정부의 방침에 도 불구하고 외국인 이민자는 1년 전보다 18 만2천명이 늘어났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 6월 기준으 로 작년보다 9% 증가했다. 영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은 2.7% 감소했지만 외국으로 떠나는 영국인의 숫자가 8.3%나 줄어들었기 때문이 다. 작년 한 해 동안 영국 안으로 유입된 인구 는 50만3천명이었고 영국 밖으로 유출된 인 구는 32만명이었다. 보수당 연립정부는 2015년 총선 전까지 연간 순이민자 증가 숫자를 10만명 미만으로 줄이 겠다고 공약했다. 그래서 비유럽 지역 출신의 직장인, 유학생의 가족 동반을 까다롭게 하는 등 엄격한 규제로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오는 이민자는 4만명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유럽권에서는 2만5천명이 늘어났 다. 16%가 증가한 셈이다. 영국 노동연금부

통계에 따르면 금년 9월 현재 유럽연합권 출 신의 외국인 중에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포르투갈인은 1년 전보다 45%, 이탈 리아인은 52%, 그리스인은 31%, 스페인인은 40%나 국민연금 가입자가 증가했다. 모두 경 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서 왔다는 공 통점이 있다.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인 불 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도 영국으로 자유롭게 이주할 권리가 주어지면서 불가리아인과 루 마니아인이 영국으로 대거 이주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각종 수당 청구 신청 요건을 까다 롭게 하고 노상 구걸을 규제하는 등 대책 마 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의 유럽연합권 내 이동은 자유로우므로 영국 정부가 이민자 총수 억제 목표는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 면 중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가장 많은 4만명 에 이르렀다. 2010년에는 2만9천명이었다. 인 도는 2010년에 6만5천명, 2011년에 6만명이 었지만 학생 비자 발급 조건이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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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5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바이든 순방 '동중국해 해법' 찾을까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일 일본을 시작 으로 중국(4~5일), 한국(5~7일)을 차례로 방 문하는 일정에 돌입하며 중국의 동중국해 방 공식별구역 설정으로 고조된 긴장이 누그러 질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정부는 일단 바이든 부통령의 동북아 순방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확전 자제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민간 항공사들이 중국의 방공 식별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중국에 통보하는 것을 막을 생각이 없다는 지침을 공개한 것

[1면에 이어] 까다로워지면서 2012년에는 3만7천명으로 급감했다. 중국은 유학생 숫자에서도 다른 나라를 압 도했다. 인디펜던트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 국 대학교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하는 중국 인 학생은 모두 3만6290명으로 외국인 유학 생 중에서 가장 많았다. 2위인 인도 1만9495 명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영국 대학의 대 학원 과정에서 공부하는 영국인 학생의 숫자 는 14만9천명이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영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원생 숫자는 90%나 증가한 반면 영국인 학생은 지난 3년 동안 12% 감소했다. 학부 과정에서 이미 연간 9천파운드의 학비를 내야 하는 학생들이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는 2016년부터는 대학원에 가려는 영국인 학생 이 더욱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생활 취재팀]

12월 2일 기준

도 이러한 차원에서다. 바이든 순방으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 정 때문에 불거진 당장의 긴장은 봉합될 가 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은 구조적인 것이어서 완전한 해결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미국 내에는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 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클린턴 및 부시 행 정부에서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낸 마이 클 헤이든은 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미국은 중국 측에 사전통보하지 않고 B-52 전 략폭격기를 비무장 상태로 비행하는 것을 계 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잘 못된 조치는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에 해병대 를 계속 주둔시키고, 필리핀과 공동 해상훈련 을 하며, 호주에 있는 해병대를 유지하고, 해 군 전투부대를 싱가포르에 주둔시키는 결과 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를,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6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경향신문]

영국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이탈리아 임 산부를 강제로 제왕절개해 논란이 일고 있 다. 게다가 태어난 아이까지 현재 강제로 입양조치된 상태로 인권 탄압이라는 주장 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이탈리아인 임산부가 영국 에식스 지역에 출장을 왔 다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양극성 장 애(일명 조울증) 때문에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여성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 단해 강제로 입원시키고 5주 치료를 받게 했다. 그리고 만삭인 환자가 신경쇠약으로 자연분만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영국 보호법원이 "제왕절개로 아이를 강제출산 시켜라"는 명령을 내렸다. 보호법원은 정신적 문제로 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 보호 조치를 결정 하는 비공개 법원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여성이 재왕절개로

머런 총리는 이와 함께 EU와 중국의 FTA를 위해 자신의 "모든 정치적 힘을 실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방 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는 이 번 방중을 통해 얼어붙었던 양국관계를 정상 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과 중국의 관계는 지난 5월 캐머런 총리가 달라이 라마를 면담 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아시아경제]

영국서 단식투쟁 망명신청자 강제추방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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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장기 단식으로 건강이 크게 악 화한 나이지리아인 망명 신청자를 상대로 무리 한 강제추방을 집행해 여론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단식투쟁 중인 망명 신청자를 추방하려고 전세기까지 동원했지만, 나이지리 아의 착륙 불허조치로 비행기가 다시 돌아와 혈세만 날렸다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고 1일( 현지시간) 가디언 일요판인 옵서버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내무부는 망명신청 거절에 맞 서 100일째 단식 투쟁을 벌여온 나이지리아인 이파 무아자(47)를 지난달 29일 전세기에 태워 본국으로 전격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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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정신질환 임산부 '강제 제왕절개'

중국·영국 총리 中-EU FTA 추진 합의 3년만에 중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 국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만나 중 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 진하는데 합의했다. 2일(현지시간)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 머런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 창 총리와 회담을 나눈 뒤 '성장과 개혁을 위한 중국과 영국간의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100여명이 넘는 영국 경제인들과 동행한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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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자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부 터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제기한 망명 신청 이 거절되자 차라리 굶어 죽는 게 낫다며 단 식 투쟁을 벌여왔다. 이에 내무부는 11만 파운드(약 1억9천만원)짜 리 전세기를 동원하는 긴급작전을 진행했다. 무아자는 히스로공항 인근 불법이민자 시설 에 재수용됐다. 변호인과 지지자들은 인권을 무시한 성급한 추방 집행으로 전세기 비용 등 혈세 18만 파 운드(약 3억1천만원)를 허비했다며 2차 추방은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연합뉴스]

낳은 아이가 에식스 사회복지 당국의 판단 에 따라 입양대상으로 격리된 것이다. 산모 의 심적 상태로는 정상적 보육도 어렵다고 판 단했기 때문이다. 산모는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갔다가 올해 2 월 영국 법원에 딸을 돌려달라고 호소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영국 당국이 선례가 없는 강 제 제왕절개로 아기를 빼앗아 문제가 크고 현 재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해 양극성 장애가 치 유됐다는 것이 산모 측의 논거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면서 입양 조처를 결정했다. 생모가 약을 계 속 복용할지 확신할 수 없고 과거에도 양극 성 장애가 재발한 적이 있다는 사회복지 당 국의 논리를 수용한 것이다. 이 사건은 영국에서 국가의 보호조치를 둘 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댕겼다. 특히 강제 제 왕절개 명령을 내린 보호법원은 과거에도 결 정 과정 자체가 불투명하고 무리한 판단으로 국민의 기본권과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판 을 받아 왔다. 존 헤밍 하원의원(자유민주당) 은 "입양 조처 목표량을 채우려는 에식스 당 국의 의도가 이번 일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 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법원의 비밀주의 때문에 진상을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아 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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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5일 (목)

주 . 요 . 뉴 . 스

태국 총리, 시위대 최후통첩 거부… 시위 격화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2일 반정부 시위 대의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오전 반탁신 시위를 주도하는 수텝 타욱수반 전 부총리는 친나왓 총리와 만나 그의 사임을 촉구하며 ' 국민위원회'를 구성해 총리와 각료를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친나왓 총리는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 회견을 통해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처럼 총리 직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정 부 시위대와 대화를 갖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은 열어뒀다"면서도 "헌법을 위배하는 국민위원회 설립 요구도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할 것" 이라면서도 "총리로서 헌법에 부합하는 요구 는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약 한 달

간 지속되는 가운데 친나왓 총리가 처음으 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시위대 일부는 군부의 개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 상황에서 군부가 개 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친나 왓총리는 "군부는 정치적 문제에 있어 중 립을 지킬 것이며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군부는 태국이 지난 1932년 입헌군주국이 된 이후 18차례나 쿠데타의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태국 법원은 2일(현지시간) 수텝 전 총리에 대해 '반역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 해 보도했다. 차윳 타나타위랏 도시사령관 대변인은 TV를 통한 성명에서 "반역 혐의 에 대해서는 사형 또는 무기 징역으로 처 벌한다"고 말했다.[뉴스1]

영국생활

英서 경찰 헬기 시내 한 술집에 추락… 8명 사망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경찰 헬리콥터 한 대가 시내 의 한 술집(펍)에 추락해 8명이 사망하고 32 명이 다쳤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 2명과 민 간인 조종사 1명이 타고 있던 경찰 헬기가 이 날 오후 10시30분께 글래스고 시내의 한 술 집에 추락했다. 사고는 경찰 헬리콥터 1대가 프로펠러가 멈 춘 상태에서 손님 120명이 있던 펍 지붕을 덮 치면서 발생했다. 글래스고 경찰은 헬기 탑승자 3명과 펍 내

부의 손님 5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14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부상자 32 명을 구조해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락한 경찰 헬기는 유로콥터사가 제작한 `EC135 T2` 기종으로 영국에서는 2007년 이 후 사고 기록이 없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경찰 당국은 사고 원인조사와 함께 건물 내 부에 파묻혀 있을 수 있는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 한 신고전화를 개설했다고 밝혔다.[매일경제]

뉴욕 열차 탈선… 영주권 기다리던 한국 간호사 사망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뉴욕총영사관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 시20분쯤 브롱크스 스푸이텐 두이빌 열차역 인 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는데 그 중 1명이 한국인 여성 안기숙(35)씨로 확인됐다. 뉴욕주 오시닝 소재 양로원에서 간호사로 일 해 온 안씨는 사고 당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퀸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열차에 탑 승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 됐다. 퀸스는 뉴욕의 대표적 한인 거주 지역이다. 안씨와 아파트에 함께 살았던 룸 메이트 정희정씨는 뉴욕데일리뉴 스와 인터뷰에서 "(가슴이) 먹먹하 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참 친절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씨 는 "안씨가 미국 정부의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이날 탈선 사고로 안씨를 포함한 4명이 사망 하고 7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1명은 중태 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고 원 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급 커브 구간 과속과 브레이크 이상 가능성이 크 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열차 운전사 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속 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NYT가 보 도했다.[한국일보]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캐머런, 웨이보에 깜짝인사 '세일즈 첫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일 베이징( 北京)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웨이보(微 博ㆍ중국판 트위터)로 6억여 중국 네티즌에게 인사한 것이다. 그는 이날 오전 7시39분 웨이 보에 "중국에 도착해 매우 기쁘다"는 글과 함 께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전용기 계단을 내 려오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오전 7시58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보다 빨랐다. 캐머 런 총리는 앞서 지난달 29일 웨이보에 자신의 계정을 만든 뒤 런던에서 열린 중국고대회화 명품전을 관람하고 중국어를 공부하는 영국 학생들을 만난 이야기를 올렸다. 캐머런의 이번 방중에는 120여명이라는 사 상 최대 규모의 무역대표단이 동행했다. 그의 방중 첫 행사는 재규어 랜드로버 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이 회사는 이 날 45억파운드(약 7조8,000억원) 상당의 자 동차 10만대를 내년까지 중국에서 판매키로 계약을 맺었다. 캐머런 총리는 6개 부처의 장 관도 대동했다.

방중 첫날 캐머런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 만나 "영국은 서방에서 중국 을 가장 옹호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영국 만큼 중국의 투자에 개방적인 나라는 없다" 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날 첨단기술 제품의 중 국 수출을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 해 2억 파운드 규모의 연구개발 기금을 조성 키로 했다. 또 투자, 과학기술, 금융, 사법, 문 화, 위생 등의 영역에서 10개의 협력 문건들 에 서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석과 회동했다. 시 주석은 "영국과 중국이 더 욱 굳건한 협력 관계를 추진해야 할 시기가 왔 다"며 "국가체제, 가치관 등의 차이를 극복하 고 상호 이해의 폭을 심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서로의 주요 관심사와 핵심 이익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중 국과의 관계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중 국과 고위급 교류유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 혔다.[한국일보]

[포토뉴스] 영국 총리, 3년만에 방중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가운 데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 당 앞에서 캐머런 총리 방중 환 영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캐머런 총 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정 치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캐머런 총리는 2박3일간의 방중기간 베 이징 외에 상하이ㆍ항저우ㆍ청두 도 방문한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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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5일 (목)

주 . 요 . 뉴 . 스

"문재인, 정치 색깔 찾았다" vs "뻔뻔함의 극치" 출간을 앞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자서전 내용이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여론이 요동치 고 있다. 문 의원은 오는 9일 출간될 자신의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를 통해 박근혜 대 통령의 국정 수행을 비판하며 "편 가르기와 정치보복이 횡행하고 있다. 정치에서 품격이 사라졌다" 등 생각을 밝혔다. 문 의원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한 현 정권의 외압 의혹에 대해 " 과거 독재정권들도 하지 못했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떻게 하든지 진 실을 덮으려고 하는 박근혜 정부의 대응이 오 히려 정통성에 대한 공격을 자초하고 있다"며 "바야흐로 지난 정권의 잘못이 현 정권의 더 큰 잘못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회가 오면 대선에서 역할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 라며 사실상 대권 재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청와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불편한 기색 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현 홍보수석비서관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2년 대선 패배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에 가 있으면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새 정 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 원하고 지켜봐 줬다"며 문 의원의 행보를 비

판했다. 한편 민주당에서 도 엇갈린 시선이 표출되고 있다. 조경 태 민주당 최고위원 은 문 의원이 대선 재도전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이 엄중한 시기에 대선 타령이 웬 말이냐.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하는 원인제공을 누가 해왔느 냐. 다수 국민의 뜻에 반하는 강경노선을 주 장해온 사람들이 누구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곧장 자신의 트 위터(@ssaribi)를 통해 조 최고위원에게 "민 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 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트윗 글에서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 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 웃하고 가라!"라고 조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사태를 지켜보는 누리꾼들은 문 의원의 행 보를 두고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문 의원의 적극적인 정치 활동 재개를 크게 환영했다. 반면 최근 문 의원 의 행보를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뉴스1]

이수근·탁재훈 경찰에 향응의혹… 檢 "확인된것 없다" 일부 연예인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고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윤재필 부장검사)는 이수근(38), 탁재훈(45·본 명 배성우) 등 연예인들이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경찰관에 향응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 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2009년 하반기 이들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당시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 하던 경찰관을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접 대하고 상당 액수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 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국생활

내년부터 국내 항공기 이착륙때 스마트폰 안꺼도 된다 내년부터는 국내 항공기를 탈 때 이·착륙 중에도 스마트폰을 꺼두지 않아도 될 전망 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기에서 언 제나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2일 말했다. 인터넷과 블 루투스 기기 사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가 항공기 전자기기 규정을 개정 하는 이유는 미국 연방항공청이 승객들이 항공기가 활주로를 주행하거나 이륙 후 저 공 비행할 때도 스마트폰과 전자책 단말기 같은 기기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 록 제도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유럽항공안전청도 지난달 항공기 승객들 이 기내에서 태블릿PC 등 일정 범위의 휴 대용전자기기를 거의 규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미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본토 전단계 및 국제선 일부 단계에 한해 비행 중 기내에 서 휴대용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 다. 국제선의 경우 일부 비행 단계를 제외하고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해 전자기 기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국토부는 휴대전화 음성 통화 허용 여 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비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금지 한 상태다. 인터넷 서핑, e메일 전송·확인, 데 이터 다운로드는 항공기가 지상 3㎞ 이상 상 승했을 때 가능하다.[chosunbiz]

서경덕, WSJ에 아베 총리 비판 광고 게재 美·日-中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 대 교수가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비판하 고 나섰다. 미국 월스트 리트저널 인터넷판 광고 를 통해서다. 2일부터 게재된 'DO YOU KNOW?'란 제목의 온라인광고에는 지난 5 월 아베 총리가 731이란 숫자가 적힌 전투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 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사진 아래에는 "731부대 는 중국 하얼빈에 있던 일본군 부대로, 화학·세 균전 준비를 위한 연구와 살아 있는 사람 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위해 1932년에

설립됐고 일본 정부는 아직도 과거사를 인정하 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영어로 적혀 있다. 또 "아베 총리는 한국인· 중국인·몽골인 희생자 1만여명의 가족에게 독 일처럼 사죄하라"며 "그 뒤 일본이 동북아시아 의 평화와 번영을 위 해 주변국과 함께 노력 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글을 실었다.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아베 총 리 모습을 비꼰 것이다. 서 교수는 지난 8월 같 은 곳에 과거사를 대하 는 독일과 일본의 상반된 모습을 비교한 광고 를 실은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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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방공식별구역 둘러싼 갈등… 해결 어떻게? 한반도를 둘러싼 방공식별구역(ADIZ)이 논란이다. 최근 중국이 자국의 방공식별구역 (C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중 국은 지난 28일 열린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우리 정부의 CADIZ 조정 요청을 거부했다. 여 기엔 미국 일본까지 얽혔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보다 확장된 영역에 설 정된다. 주변국의 항공기를 미리 식별해 영공 을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최초로 만든 개념이다. 현재 약 20여개 국가가 방공 식별구역을 설정하고 있다. 미국 태평양 공군 은 1951년 3월 태평양 방공체제의 일환으로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정했다. KADIZ가 설정된 당시는 6.25 전쟁이 한창 이었다. 중국 공군이 MIG-15 전투기와 IL-28 폭격기를 보유하자, 이들 항공기에 대한 위치 를 파악하고 통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미국 태평양 공군은 중국에 대응할 극동방위체제

를 유지하기 위해 KADIZ를 설정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실효적 으로 지배 중인 이어도가 중국과 일본 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돼 있다는 점 이다. 반면 한국 방공식별구역에는 이 어도가 빠졌다. 미국이 KADIZ를 설정 할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위협이 없 던 지역인 제주도 해안 이남지역을 배 제했기 때문이다. 이어도를 비롯한 마라도 남쪽(6.5마 일)과 홍도 남쪽(4마일)의 영해 일부도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포함돼 있다. 우리 정 부는 1963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일본에 KADIZ 확장을 제안했으나 일본은 매번 우리 의 요구를 거부했다. 정부는 KADIZ를 재조정키로 하고 유관 기 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어도를 포함한 방공식 별구역을 확장하기 위한 3~4가지 방안을 검

"中 방공식별구역 설정 시진핑이 결정"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배경에는 중 국의 안보에 대한 지도부의 전략적인 인식 변 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홍콩주간지 아주주간은 소식통 을 인용해 중국이 오래전부터 방공식별구역 설 정 계획을 가다듬어왔으며 최종 결정은 18차 당 대회 이후 내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 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동중국해 방공 식별구역 설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것. 시 주석은 당시 중·일 간의 갈등이 그동안 의 자원확보 경쟁에서 한단계 진화한 전략경 쟁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도 언급한 것으 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잡지는 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서해(황해)와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을 설 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군 전투기 등의 지 역 내 활동 역시 대폭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아시아 전문가팀은 "방공식별구역 문제의 중요 성을 중국과 일본의 `고양이와 쥐` 게임 정도로 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이 문제는 중국 새 지도부가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틀을 짜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방공식별구역 선포 배경에는 중 국이 이제 과거 덩샤오핑(鄧小平)이 역설한 `도 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조 용히 힘을 키운다) 정책에서 벗어나 외교 목표 와 전략을 재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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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공사에 "중국에 비행계획 제출 말라"

토 중이다. 미국과 중국에도 같은 내용을 통보했 다. 여당과 정부는 오는 3일 KADIZ 확대와 관련 한 협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하지만 KADIZ를 확장하는 데는 상당한 외교 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와 외교적 불화를 빚고 있는 일본이 KADIZ 확장을 빌미로 JADIZ에 독도를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B-52 폭격기를 CADIZ 인근에 보내는 등 미·중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나타난 다.[이데일리]

정부가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 역과 관련 국내 항공사에 대해 비행 계획을 중국에 제출하지 말라는 지 침을 내렸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비 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실상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는 게 돼 버린 다며 정부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한국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 역을 오가는 항공기는 대부분 동남 아 노선 운항편이다. 한편 미국 정부의 경우 중국이 설정 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미국 민 간 항공사들에게 비행계획을 사전에 중국 정부에 알릴 것을 권고해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중국에 비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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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어도는 영토 아니다… 경제 수역 문제"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상공 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우리의 이어도 이용에 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 서 이어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 "이 어도는 수중 암초로 영토가 아니다"면 서 "이어도(문제)는 영토 문제가 아니며 이어도 주변 수역의 관할권 사용 문제 로 배타적인 경제수역 문제"라고 밝혔 다. 조 대변인은 이어도가 우리 영유권 의 대상인지와 이어도를 우리가 실효 지배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어도 는 영토가 아니고 배타적 경제수역의 문제라는 것으로 모든 것이 분명하다 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 리는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 고 활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이번 방 공식별구역 선언이 우리의 이어도 이 용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이 독도를 자국 방공식별 구역에 포함하자는 논의가 있다는 일부 언론 의 보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토대 로 입장을 표명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 발상은 말도 안 되는 발상이고 도저히 묵과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대 응 방향과 관련, "어떻게 하면 우리 국익을 극 대화할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 대변인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미 국과 호주의 국제전화·인터넷 도청을 도왔다 는 최근 호주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분명히 말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조 대변인은 또 북핵 6자회담 재개 조건과 관련, "북한을 제외한 5자는 6자회담이 재개

되면 성과가 있어야 되며 일정한 조건이 필요 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어떤 내용이 있어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를 놓고 활발한 협의가 이루어졌지만 그 내 용을 확인하긴 어렵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시청자·언론단체 "손석희 뉴스9, 콘텐츠 질 높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소위원회는 최 근 여당 측 위원들 주도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대해 중징계인 법정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심의했다. 지 난 5일 방송된 법무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관련 보도가 공정성을 위반했 다는 이유다. 하지만 시청자들이나 언론단체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언론단체 관계자는 "JTBC의 뉴스가 손 앵커 체제로 바뀌면서 공영방 송들보다 뉴스 콘텐츠의 질이 한층 높아 졌다"고 평가했다. JTBC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온라인 생 중계를 시작한 '뉴스 9'는 한 달 만에 무려 163만명이 시청했다. 온라인 생중계 첫날 팟캐스트 다시듣기 서비스도 1위를 기록 했고, 시청률도 2%(닐슨 코리아 제공)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올해 광고·마케팅 지출 15조 예상 삼성전자가 올해 광고·마케팅 비용으로 140억달러(약 15조원)를 쓸 것으로 예상된 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이는 북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의 GDP(국내총생산)보다 더 큰 금액이다.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광고 비 지출 비중은 다른 글로벌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 준이다. 예를 들어 애플은 매 출의 0.6%, GM은 매출의 3.5% 를 쓰지만, 삼성전자는 5.4%를 쓰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디언은 삼성전자의 광고· 마케팅 활동이 시드니 오페라

영국생활

하우스부터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까지 다 양한 곳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애 플처럼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조선일보]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팀장은 "JTBC는 중앙일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나머지 3사도 50, 60대 의 고정된 시청층을 벗어나 전략적으로 판단 해 특정한 장르를 찾는다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정체성 찾기는 고사하고 종 편들은 부실한 재정 형편을 벗어나기에도 안 간힘이다. 종편 사업자들의 영업 손실은 2011 년 총 822억원, 지난해는 3,098억원. iTV 경인 방송이 2004년 말 873억원 누적 적자로 자본 잠식에 빠지면서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했을 때 잣대라면 모두 퇴출이 정상이다. 재정 부실은 종편끼리의 눈에 보이지 않던 담합마저 허물고 있다. 미래부와 방통위가 '방 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서 종편에 8VSB(셋톱 박스 없는 기존 지상파 디지털TV의 전송 방 식)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자 종편 사업자들 은 "시청자의 시청권 증진"이라고 반겼다. 반면 지상파 중간광고와 MMS(다채널서비스) 도입 에 대해서는 "지상파 3사는 광고 규제 완화의 근거로 광고 매출 급감을 꼽지만 광고 판매액 은 꾸준히 증가했다"(중앙일보) "지상파가 중 간 광고를 통해 시장을 더 가져가면 중소업체 들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조선일보)고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의 입에서 이달 초 "종 편 한두 개는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는 말 이 나온 뒤로는 자사 추켜 세우기에 골몰하 는 모습이다. 밤 11시 시간대 시청률에서 16개월 연속 종 편 1위(MBN)를 강조하고, 한국광고주협회가 실시한 신뢰도와 영향력 순위에서 종편 1위 (TV조선), 첫 종편 평가에서 1위(JTBC)라고 자화자찬 하고 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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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명브랜드 분유서 '바늘' 발견돼 영국의 유명 업체가 생산한 영유아용 분유 에서 1인치 길이의 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 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분유를 생산한 업체는 ‘카우앤드 게이트’(Cow & Gate)라는 브랜드의 영국 3대 분유 업체중 하나다. 생후 6주된 신생아의 엄마인 줄리(26)는 인 근 마트에서 ‘카우앤드게이트’사의 분유를 산 뒤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스푼으로 이를 뜨 다가 반짝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그냥 물에 타 려다가 다시 보니 놀랍게도 뾰족한 바늘이었 다”면서 “이미 몇 주 전부터 이 분유를 먹이 고 있었는데,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이물 질이 들어간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뿐만 아니라 이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는 다른 엄마들에게도 주의를 주고 싶은 마음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곧장 분유 제조사에 분유에서 발견 한 바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해 달라는 항 의서를 보냈다.

제조사 측은 “단 한 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 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염려된다”면서 “ 다시는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 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유인즉 불 과 한달 전에도 이 제조사의 분유에 알루미 늄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 져 파장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 카우앤드게이트를 비롯한 영국의 3대 분유 브랜드 제품에서 모유의 최고 100 배에 달하는 과도한 중금속이 검출돼 충격을 준 바 있다.[서울신문]

英가계부채 사상최고… 금융위기전 수준 추월 영국의 10월 가계부채 총액이 2008년 금융위 기 이전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29일(현지시간) 지난 달 가계부채 총액이 1조4천300억 파운드(약 2 천472조원)로 집계돼 금융위기 이전인 2008 년 9월의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10월에만 6만7천여 가구에 105억 파운드의 신규대출이 이뤄져 성인 1명당 부채 는 2만8천489 파운드(약 5천만원)로 조사됐다 고 공개했다. 부채총액은 늘었지만, 가구당 소 득대비 부채비율은 140%로 2008년의 167% 보

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가계부채 증가 현상은 주택 구매와 소비지출 확대 등 경기 회복 조짐인 동시에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위험신호로 풀이됐다. 영국의 주택 가격은 최근 1년간 7% 정도 상 승하고 주택 담보대출 건수도 지난 9월 5년 6 개월 만에 최고수준에 이르러 거품 현상에 대 한 우려가 이어졌다. 중앙은행은 전날 주택시장 거품 방지를 위 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대출 특혜 프로그램 을 전격 축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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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5년 '살벌한' 민무늬 담뱃갑 도입 영국 정부가 호주의 뒤를 이어 2015년까 지 민무늬 담뱃갑(Plain Packaging)을 도 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민무늬 담 뱃갑 도입을 추진하다 지난 7월 계획을 중 단했다. 당시 담배회사와 흡연자들의 반대 에 호주가 채택한 민무늬 담뱃갑의 효과가 어떤지 살펴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민무늬 담뱃갑을 법으로 의무화 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호주 는 모든 담배 제품의 포장지를 올리브색 민무늬로 통일시키고 흡연의 해악을 알리 는 사진과 문구를 커다랗게 게재하도록 강제했다. 담뱃갑에는 담배 이름만 표기 할 뿐 일체의 로고도 금했다. 타임지는 이번 조치로 미루어보아 영국 정부가 민무늬 포장이 흡연을 줄일 수 있 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민무늬 포장이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경고 효과를 증가 시키고 소비자가 일부 상품이 덜 해롭다 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 성인과 어린이들에게 민무늬 포장이 덜 매 력적으로 보여 흡연을 하려는 충동을 줄 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민무늬 담뱃갑 도입은 2015년 총선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루시아나 버거 공공보건부 장관은 "하루빨 리 담배 포장의 기준을 법률로 제정해야 한 다"면서 "정부가 담배 산업이 누리는 기득권 에 맞서야 한다"고 입법을 촉구했다. WTO에 따르면 매년 600만 명이 담배로 죽 는다. 사망자 수는 2030년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뉴스1]

뮤지션과 英왕세손의 열창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Centrepoint 후원 Winter Whites 갈라쇼에 참석한 가수 겸 배 우 테일러 스위프트(왼쪽부터), 록 스타 본 조비, 윌리엄 왕세 손이 노숙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 공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 세계 공용 와이파이 60% 이상 "범죄·테러에 무방비" 전 세계 공용 와이파이(WiFi·무선랜)의 60% 이상이 범죄, 테러 위협에 무방비 상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 르면 전 세계 3349곳에서 사용하는 와이파 이 중 2048곳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회사 퍼플의 게 빈 윌든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으로 제

공되는 공용 와이파이는 사용자의 통신 활동 을 추적할 수 있다"며 범죄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체 와이파이 중 58%는 부적절한 콘텐츠 접 속에 제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회사 어댑티브모바일이 지난 9월 실시한 조 사에 따르면 영국 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5곳 중 1곳 이상이 성인물 등의 접속에 아무런 조치 를 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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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곰에게 준 선물은? 크리스마스 광고 화제 감성적인 광고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영 국의 존 루이스 백화점이 새로운 크리스마스 광고를 공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광고속 주인공은 숲속에 사는 곰과 토끼. 두 동물은 단짝 친구로 언제나 함께 지낸다. 하지 만 곰은 동면을 해야 하므로 지금까지 크리스 마스를 경험한 적이 없다. 올해 역시 숲속 동 물 친구들이 커다란 전나무에 크리스마스 트 리 장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본 곰은 크게 하 품을 하며 자신의 동굴로 돌아간다. 그런 그의 모습을 단짝 토끼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후

토끼보다 작은 영국 소녀

자이언트 토끼보다 작은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작 은 소녀 샬럿 가사이드(6)가 최근 요크셔 베데 일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해 자이언트 토끼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키가 68cm이며 몸무게가 4kg밖에 되지 않은 샬럿은 원발성 왜소증이란 희귀 질환을 앓고 있 다고 한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100여 건밖 에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서울신문]

크리스마스 이브 밤 곰이 자고 있는 동굴 입구에 토끼가 선물을 두고간다. 크리스마스 당일 화려한 트리에 불이 들 어오자 저멀리 언덕에 자고 있어야 할 곰 이 나타난다. 이는 토끼가 알람 시계를 선 물해 곰이 시간에 맞춰 깨어날 수 있었던 것. 마침내 곰은 토끼와 다른 동물 친구들 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함께 공개되고 있는 메이킹 영상(http:// vimeo.com/78836360) 역시 화제다. 바 로 배경이 되는 숲과 동굴, 그리고 크리스 마스 트리와 같은 모든 전경이 전문가들 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모형이었기 때 문이다. 등장하는 동물들 역시 여러 장의 그림으로 그려진 뒤 각각의 판에 인쇄돼 촬영된 것이다. 한편 광고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릴리 알 렌이 밴드 킨의 2004년 히트곡 ‘섬웨어 온 리 위 노우’를 리메이크해 불러 함께 주목 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 8일 유튜 브에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900만 회가 넘 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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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남성, 비트코인 95억원 어치 쓰레기통에 버려 CNN머니는 지 난 29일(현지시 각) 영국 웨일스 에 사는 IT 전문 가 제임스 하우얼 즈가 4년전 발굴 한 비트코인 7500 개가 들어 있는 하 드웨어를 올해 6~8월 사이에 쓰레기통에 버 렸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이 4년 전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을 갖게 되었을 때 비트코인의 가치는 매우 낮았 다. 그러나 29일 비트코인 당 달러화 가치는 1200달러(약 127만원)를 넘어섰다. 29일 기 준으로 환산하면 이 남성이 보유했던 비트코

인의 가치는 900만달러다.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자신의 컴퓨터 하드 웨어에 보관했던 하우얼즈는 지난여름 집 청 소를 하며 오래된 하드웨어를 버렸다. 하우 얼즈는 지난주 자신이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는 사실을 깨닫고 하드웨어 드라이브를 백업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고 CNN머 니는 전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쓰레기 매립지 를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매립 지의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파급력이 커지며 연초 13 달러선에 불과하던 비트코인 당 달러화 가치 가 이번주 1200달러를 넘어섰다.[ChosunBiz]

28세에 증조할머니 된 여성, 알고보니 남편이… 영국 미러는 28살의 나이로 9명의 손주를 둔 것에 모자라 증손주까지 보게 된 여성이 있 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영국 여성 켈리 베이커(28)는 자신보다 40살 이나 많은 68세의 남성 밥 베이커와 결혼했다. 켈리는 21세의 나이에 당시 이혼한 밥을 처음 만나게 됐고 사랑에 빠져 곧 결혼하게 된 것 으로 알려졌다. 켈리는 나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지만 자신들은 다른 평범한 부부들 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TV를 보는 습관부터 음악 취향까지 다른 점이 많지만 둘은 더할 나위 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켈리와 밥에게는 켈리보다 나이가 열 살 이상 많은 세 자녀가 있고 이 자녀들 역시 이미 결혼해 아이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켈리와 나이 차이

가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켈리에게는 손주다. 이런 켈리에게 최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 다. 켈리보다 3살 어린 손녀 타라(25)가 딸 라 일라를 낳아 켈리의 품에 증손녀를 안겨준 것 이다. 켈리는 자신과 밥 사이에는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자녀, 손주, 그리고 태어난지 5개월 된 아기 라일라가 있기에 무척이나 행복하다 는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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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기르는 29세女의 사연 콧수염을 기르 며 이를 자랑스러 워하는 20대 영국 여성이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 일리메일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오닐(Sarah O‘Neill)로 올 해 29세다. 예쁜 옷을 입고 친구들과 수다 떨 고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여느 20대 여성 들과 사라의 차이는 딱 한 가지, 바로 ‘면도’를 한다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콧수염이 자란다. 사라는 지난 2006년 22세 때 다낭성난소증 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판정을 받았다. 이는 황체자극호르몬과 난포자극호 르몬의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 되는 질환으로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콧수염 이 나고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등 여러 부 작용을 동반한다. 지난 7년 간, 여자로써 치명적인 고통인 겪 어온 사라는 다른 환자들처럼 호르몬 치료를 받고 열심히 제모를 해왔지만 최근 이를 중단

했다. 모벰버(Movember) 캠페인에 참가하 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모벰버는 콧수염을 의미하는 Moustache 과 11월을 뜻하는 November의 합성어로, 남성 전립선암 치료 후원을 위해 매년 11 월에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호 주에서 첫 시작돼 지금은 영국, 캐나다, 미 국,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공 식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 해선 반드시 ‘콧수염’을 길러야 하는데 이 는 남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깊이 생 각하고 지키고자하는 상징적 의미를 내 포하고 있다. 사라는 캠페인에 참가하기 위해 한 달간 면도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주위에 우려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 게 바로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 며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라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800파운드 (한화 약 138만원)를 남성자선단체에 기 부할 예정이며, 멋지게 기른 콧수염도 계 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男이 女보다 셀카 2배 더 찍어" <삼성전자 조사> 삼성전자 영국지사가 2000명의 스마트폰 유 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 에 비해서 셀카 사진을 찍는 회수가 2배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영국의 행동심리학자인 조 헤민스는 "심리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남 들에게 자신의 나은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는 허영심 또는 자만심이 많다"면서 "남성의 셀카사 진 강박증은 자만심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설 명했다. 이어 "셀카 사진은 허영심을 드러낼 수

있는, 대외적으로 '허용되는' 방식이기 때문 에 많은 남성들이 이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카 사진을 찍는 목적으로 "친 구들에게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라는 답변 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호텔스닷 컴(hotels.co.kr)의 조사결과 역시 위의 주장 을 뒷받침 한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 중 3분의 1이 지나치게 자신의 모습 을 카메라에 담느라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 착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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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일만에 혼수상태서 깨어난 소년의 첫마디 한 소년이 혼수상태에서 4개월 만에 깨어나 부모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 을 주고 있다고 영국 미러 등 언론이 보도했다. 리안 스미스(16)는 4개월 전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리안은 이 사고로 뇌에 큰 손상을 입고 혼수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25일(현지시간) 리안은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인사를 건넸다. 123일 만에 깨어난 리안의 첫 마디는 “헬로 맘, 대드”(Hello Mum, Dad)였다. 리안이 유명인사가 된 것은 아버지 마크 스미스 때문이다. 마크는 자신의 아들이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한 뒤,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 해 상처입은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왔다. 부자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포옹 중 가장 감격스러운 포옹이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면서 “아 들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마크를 비롯한 리안의 가족들은 자전 거를 탈 때 헬멧 착용을 의무화 하는 법안 제 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리안이 기 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서울신문]

헨리 8세 초상화, 거꾸로 보면 사탄 얼굴이? 헨리 8세의 초상화를 뒤집어 보면 사탄의 형 상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머셋 주 한 가 정집에 있는 헨리 8세의 벽화에서 악마의 형상 이 발견됐다. 집 주 인인 파웰 부부는 " 실물크기의 벽화가 발견돼 전문가들로 부터 매우 희귀하고 가치가 높다는 평 가를 받았지만 이 런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 몰 랐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벽화를 거꾸

로 뒤집으면 성경에서 묘사하는 사탄(루시퍼) 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벽화전문 가인 캐서린 데이비스 박사도 "악마의 형상처 럼 보여 매우 오싹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라 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헨 리 8세가 당시 영 국 국교회인 성공 회 설립과정에서 많은 이들을 처형 했고 결국 그를 악 마로 묘사하는 벽 화까지 등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 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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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銀, 주택거품 우려에 모기지지원 종료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주택시장 과열 에 대한 우려로 주택담보(모기지)대출 지원 프 로그램에 제동을 걸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가계와 소기업을 돕기위 해 시작한 대출펀딩제도(FLS)의 대상에서 모 기지대출은 제외된다며 모기지대출을 늘리는 은행은 자기조달 비용 감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FLS는 은행이 가계와 소기업에 대출을 해주 는 조건으로 여러 종류의 담보를 단기 국채와 바꿔주는 제도다. 국채를 보유하게 되면 자기 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영란은행은 이어 그러나 소기업에 대한 대 출은 여전히 FLS 대상이라며 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경우 은행은 0.25%의 기존 수수 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출을 줄

이는 은행은 최대 1.5%의 수수료를 낸다. 이번 결정은 영국의 성장속도가 빨라지 는 가운데 주택시장 과열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현재 주택 시장이 직접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진 않 다"면서도 주택가격의 급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이어 만약 필요하다면 주택 가격을 잡기위한 '대규모 조치'를 취할 준 비도 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 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와 같 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영국의 주택 가격은 6% 가량 상승, 영국경제에 우려요 소로 작용할 수 있다.[뉴스1]

영국 11월 주택가격 상승세 '3년래 최고' 11월 영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3년여래 최 고치를 기록하며 영란은행(BOE)의 주택시장 버블 우려에 힘을 실었다.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소사이어티(NBS) 는 11월 영국의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6% 가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상승세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다. 직전월인 10월 기록한 전월비 상승세 1.0%보다는 다소 둔

화됐지만, 전년 대비 상승세는 5.8%에서 가속화됐다. 네이션와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 트 가드너는 “영국 주택시장 활동이 최근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신용 가용성을 개선 하기 위한 정책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이미 낮은 수준에서 더 크게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BOE는 영국 주택시장 버블 가능성을 우려해 주택대출 지 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히 기도 했다. 마크 카니 BOE 총 재는 금융 안정을 위해 모기지 대출 인센티브 제도를 종료하기 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조 치는 주택시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 라고 말했다.[뉴스핌]

영국 RBS, 중소기업 파산 유도 행태 '도마'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어려 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잇속만 챙겼 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대형 은행들의 이 같은 행위를 막기 위해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높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RBS가 중소기업 회생을 담당하는 산하 기관 '글로벌 리스트럭처링 그 룹(GRG)'을 상대로 제기된 부당 행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법률 회사인 클리포드 챈스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빈스 케이블 영국 산업부 장관의 자문 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스 토밀슨 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이후 GRG가 불투명하

게 관리됐다고 지적했다. GRG는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을 도와주는 부서로 운영되어야 하지만, RBS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 고객들도 GRG로 보내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RBS는 이렇게 GRG 부서를 통해 파 산에 이른 중소기업 고객의 자산을 다시 헐 값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의혹에 대해 RBS 측은 "GRG는 기 업 고객 대부분이 회생할 수 있도록 성공 적으로 지원했지만,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기업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뉴스핌]

내년부터 국내은행 영국서 지점설치 가능 내년부터 국내 은행도 영국에 ‘지점’을 낼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영국 금융당국이 중국계 은 행에 이어 국내 은행에도 지점 설치를 허용하 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건전성감독원(PRA) 는 지난 15일 한국계 은행들과 간담회를 열 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PRA는 외국계 은행들에 대해 현지법 인 위주로만 인가를 내줬다. 은행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 국 PRA는 현지에서 건전성 규제가 가능한 현 지법인 설치만 허용하고 지점 설치는 제한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이 중국계 은 행의 지점 설립을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카이(馬凱) 부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계 은행들의 지점 설립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위안 화를 거래하는 중국계 은행이 많아지면 이를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 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중국에만 은행 지점 설립을 허용한다면 형평성 차원에 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국내 은행 지점 설립 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점은 현

밝혀졌다. 이 남성은 선수에게 "몇 골이 나 올지 얘기해달라" 혹은 "인터넷 베팅 사이트 에서 4골에 걸었으니 그보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골이 나오게 해달라" 등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킥오프하고 10분 내로 옐로카 드를 받으면 8천140 달러(약 865만원)를 주 겠다는 등의 구제척인 제안까지 했던 것으 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럽 축구가 또 한 번 승부 조작에 휘말리게 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 담한 일당 14명이 국제형사경찰기구에 체포 된 바 있다.[매일경제]

지법인과 달리 본점에서 직접 관리해야 하는 만큼 영국 PRA의 감독 부담은 훨씬 덜해진다. 다만, 인가 기준이 예상보다 까다로워 국내 은행들이 선뜻 지점 설립에 나설지는 미지수 다. 영국 PRA는 △도매금융 업무만 담당해야 하고 △지점 문제 때 청산계획을 갖추고 있어 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와함께 △본국 당 국의 감독 수준이 영국 당국과 비슷한 수준이 어야 하고 △당국 간 협력관계가 원만해야 한 다는 점도 내세웠다. 현재 영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 은 행은 국민은행과 수출입은행 단 두 곳뿐이다. 만약 두 은행이 영국 지점을 설치할 경우 앞으 로는 국내법에 따라 규제를 받아야 하고, 감독 기관도 영국 금융당국이 아닌 국내 금융당국 이 된다. 두 은행은 “향후 지점 설치에 대한 논 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이데일리]

영국 기업 임원 연봉 평균 14% '껑충' 지난해 영국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평균 14% 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보도했다. 이는 전반적인 평균 연봉보 다 6배나 인상된 수치다. 전년도에는 10% 증가세에 그쳤다.[아주경제]

영국 중앙은행 총재,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겠다" 영국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금리 인 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는 최근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에 출석 해 "(실업률) 7%가 목표치이기는 하지만 그렇 다고 금리 인상의 방아쇠는 아니다"며 "목표치

인 7%에 도달해도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OE는 실업률이 7%에 도달할 때까지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 0.5%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실업률은 현재 7.6%다.[매일경제]

英산 ' 모 육아휴가 일부를 남편이 사용' 인정 영국 정부는 산모에 주어지는 최대 52주 의 육아휴가 가운데 산모 의무휴가 2주를 제외한 나머지 중에 일부를 남편이 사용하 게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산후 휴가 개혁안을 내놓았다. 산모의 일자리 복귀를 돕고 남편이 아버 지 역할을 더 충실히 하게 한다는 취지이다. 개혁안은 오는 2015년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닉 클레그 부총리는 "개혁안은 여성이 항

영국축구 승부조작혐의, 현역 선수 6명 체포 영국축구가 승부조작혐의로 신음하고 있다. 영국국가범죄수사국(NCA)은 "축구 경기 승부 조작 혐의로 현역선수를 포함해 일당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들 일당이 국제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과 연관 됐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역 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에 베팅했다고 주장하는 한 싱가포르 남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경기에 대해 승부 조작을 제안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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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집에 있는 부모라는 오랜 관념에 도전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산후 휴가 체제를 개혁하면 가정, 업계 그리고 경제계 전체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현재 산모는 산후 2주간의 의 무 휴가를 포함해 최대 52주간 육아 휴가 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남편도 2주간의 휴가 를 보장받고 있다. 산모는 또 산후 처음 6주 동안 통상 급여 의 90%를 받고, 그후 33주간 주급 136.78 파운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보 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혁안에 따르면 산모의 2 주 의무휴가에 이어 주어지는 50주 간 유급 휴가를 부부가 나눠 사용 할 수 있다. 부부는 또 육아 휴가를 연속적으 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다만 이 경우에는 고용주가 휴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연합뉴스]

영국 순증 이주민 2년만에 증가세 영국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외국 인 이주민이 18만2천명 순증해 전년 동기 16 만7천명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 기간 이주민 50만3천명이 영 국으로 들어오고, 32만명이 떠나 순증 이주 민이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전체 유입 이주민은 전년 동기보다 1만4천명 줄었지만, 밖으로 나간 이주 인구가 2001년 이 후 최저수준에 머물러 순증 규모가 확대됐다.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온 이주민은 26만1천 명으로 2만5천명 증가했지만, 비(非) EU 출신

이주민 유입은 24만2천명으로 4만명 줄었다. 이주민 출신지별로는 중국이 1위를 차지 했으며, 인도와 폴란드, 미국,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5년 총선 이전에 이주 민 순증 규모를 연간 10만명 미만으로 줄인 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내년부터 이주 제 한이 풀리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이주민 차단을 위해 이주민 복지축소 계획을 발표해 EU와 갈등을 빚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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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670쪽 '독립 백서'… 꿈 이뤄줄까 내년 9월 18일 스코틀랜드는 영국에서 분리 독립할 것인지를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문항은 딱 하나, '스코틀랜드가 독립국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알렉스 새먼드<사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독립의 청사진을 담은 백서(白書) '스 코틀랜드의 미래'를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 했다. '독립국으로 가는 가이드'라는 부제가 붙은 이 백서는 670쪽 분량에 이른다. 무상 보육 지원, 최저임금 현실화 등 복지 공약과 핵미사일 잠수함 기지 폐쇄, 세제 개편안 등 을 담고 있다. 이번에 나온 백서의 골자는 "스 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영국 '치하'에 있을 때보다 세금은 줄어들고 복지는 강화된다" 는 것이다. 독자 여권을 발행 하고, 정규군 1만5000명 규 모의 군대도 창설할 계획이 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지금껏 독립을 추진한 나 라들이 발표한 청사진 가운 데 가장 광범위한 내용"이라 고 자신했다. 새먼드는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 드 국민당(SNP)' 대표다. 지 난 2011년 총선에서 독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승리했다. 내년은 영화 '브레이브하 트'의 배경이었던 배넉번 전투(1314년) 700주년이 되 는 해다. 당시 스코틀랜드는 이 전투에서 승리한 뒤 독립 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1707년 영국에 다시 병합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스

코틀랜드는 700년 만 에 독립의 꿈을 재현 하려고 하지만, 관건 은 현실적 능력이다. 영국의 알리스테어 달링(60) 전 재무장관 은 백서에 대해 "아무 런 의미 없는 주장만 담긴 허구의 산물"이 라고 혹평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재정 지출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도, 구체 적인 재원 조달 대책 없이 '장밋빛 계획'만 늘 어놓았다는 비판이다. 분리 독립 진영도 이 런 비판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 분야 는 가능한 한 현재 기 틀을 유지하는 내용을 많이 넣었다. 영국 파 운드화(貨)와 영국은 행을 기축통화와 중앙 은행으로 각각 유지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 왕을 명목상의 군주로 인정하겠다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독립에 대한 스코틀 랜드 주민들의 불안감 은 여전히 높다. 올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 로 실시된 23차례의 여 론조사에서 독립 찬성 이 반대보다 높았던 적 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 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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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국의 외교 행낭까지 훔쳐 봐 대서양과 지중해를 구분 짓는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한 영국령(領) 지브롤터 자치 구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촉발된 영국과 스 페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이 지브롤터에서 국경을 넘 어 스페인으로 운반되던 영국 정부의 외교 행낭을 개봉해 영국이 크게 반발 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 했다. 영국 정부는 스페인 이 외교 행낭 속 내용물을 재외 공관 주재국 정부나 제3국이 마음대로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한 '외교 관 계에 관한 빈 협약'을 위 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은 최근 터진 스페인 측량선의 지 브롤터 영해 침범 사건과 관련해 영국이 군사력 동원 가능성을 내비친 지 이틀 만 에 발생했다. 스페인 측량선은 지난 18일 측량 조사를 명목으로 국경선을 넘어 지브

롤터 영해에 진입, 20시간 정도 머물다가 영국 해군 경비정의 경고를 받고 철수했다. 영국 외 무부 마크 시먼즈 부장관은 하원 외무위원회 에서 "지브롤터 주권과 경제, 안전을 위해 필 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해군 파견도 검 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7월 26일 영국에 지브롤터 자 치구 반환 협상을 요구하 며 국경선에서 통행 차량 에 대한 세관 검색을 강화 했다. 스페인은 지브롤터 행 항공기의 스페인 영공 통과를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영국 외 무부는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영국은 1701년 시작된 스페인 왕위 계승 전 쟁에 참전하던 중 지브롤터를 점령했다. 이후 지브롤터는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 따라 영국에 양도됐다.[조선일보]

영국령 올더니, '비트코인' 금화 발행 추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영국 해협 에 위치한 영국령 '올더니'가 비트코인을 금(金)주화로 발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 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올더니 자치정부가 영국 조 폐국과 지난 여름부터 비트코인 주화 발행 방안을 협의해왔다. 올더니 자치정부는 500 파운드(약 86만원)상당의 가치를 지닌 금주 화 발행 방안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주화발행 계획에 의하면 영국

조폐국은 돈을 받고 비트코인 금주화를 판 매하며, 올더니 자치정부는 수수료를 받는 한편 금주화 가치에 해당되는 가상화폐를 디지털 저장소에 보관해둔다. 비트코인 주화는 올더니 전역에서 그날의 가격에 따라 파운드화로 환전할 수 있다. FT는 올더니가 환전, 지불, 비트코인 저 장소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 로써 최초로 비트코인 거래 국제센터가 되 려 한다고 전했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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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과서에서 5·18, 박종철 고문치사 소제목 빼라" 정부가 고교 한국사교 과서에서 수정명령을 한 내용이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부분과 북한 관련 서 술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교육부는 일부 교과서 소제목이 부정적 이 라며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부가 지적한 소제목은 미래엔의 ‘피로 얼룩진 5·18 민주화 운동’,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다니’, ‘궁지에 몰린 전두환 정부’ 등이다. ‘책상을 탁치니, 억 하고 죽다니’ 소제목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의 내용으로 언론보도 제목으로도 나왔었다.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비상교육, 천재교육은 북한 토지개혁 수정·보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번에 수정명령을 받았다. 북한이 ‘무 상 몰수, 무상 분배’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실 시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분배받은 토지의 소 유권에 제한이 있었다고 서술하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또 두산동아가 적시한 북한의 사회 주의 경제 건설에 대해 사회주의 경제 정책 문제 뿐 아니라 천리마 운동의 문제점도 서 술할 것을 요구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연 평도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저지 른 행위라는 것을 명시할 것도 명령했다. 미 래엔 교과서 내용 중 6.25 전쟁의 피해와 영 향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서술을 위해 북한 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실례도 제시할 필요 가 있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이 서술하고 있는 남북대립 부분은 통일 논의 중단 원인이 우리 정부에게만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 는 입장이다. 천재교육의 북한 주민 인권 문 제 서술에 대해 교육부는 북한 주민 인권 문 제의 구체적 사례가 제시돼 있지 않아 수정

하라고 요구했다. 편향성 논란을 빚은 교학사에 대해선 반 민특위와 제주 4.3사건 내용에 대해 수정 명령이 내려졌다. 교학사는 ‘이승만 대통령 은 헌법에 의해 행정부만이 경찰권을 가 질 수 있기에 특별 경찰대 해산을 명령했 다고 기자회견했다’고 보완했다. 이 내용 에 대해 교육부는 이승만 정부의 반민특 위 해산 조치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술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수정해야 한 다고 밝혔다. 4.3사건과 관련 ‘경찰은 습격 으로 오인해 발포했다’ 부분을 ‘경찰이 발 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고치라고 요구 했다. 또 일본 입장이 반영된 한일 합방 용 어를 한일 병합으로 고칠 것과 일제하 김 성수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판이 있는 만 큼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재서술하라고 명령했다.[경향신문]

'5·18 희생자 모욕' 일베회원 첫 공판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 5·18 희생자와 유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 로 기소된 ‘일베’ 회원 A(20)씨에 대한 첫 공 판이 열린 지난 2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202 호 법정. 앳된 외모의 A씨는 법정의 엄숙한 분위기가 부담스러운 듯 거듭 고개를 떨궜다. 재판장이 자신을 호명하자 변호인과 함께 무 거운 발걸음으로 피고인석에 앉은 A씨는 착 잡한 듯했다. 별다른 발언 기회를 갖지 못한 A씨는 변호인과 함께 신속하게 법정을 빠져 나왔고 밖에서 대기하던 취재진과 마주쳤다.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A씨는 고개 를 푹 숙인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변호인은 A씨가 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취재 요청을 거부했다. 거듭된 질문에 도 변호인이 A씨의 입장을 대변하며 ”A씨가 나이가 어려 성숙하지 못한 상황에서 잘못을 했다“며 대신 사과했다. 이어 5·18 유가족들 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며 잘

44억 사기 뒤 해외로 튄 조양은 국내 송환 수십억원의 대 출 사기 후 해외 로 달아났다 필 리핀에서 붙잡힌 폭력조직 '양은이 파' 두목 출신의 조양은(63)씨가 지난 29일 국내 로 송환됐다. 서울지방경찰 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이민국에 서 조씨의 신병을 인계 받아 이날 오전 인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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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항을 통해 조씨를 송환한 후 서울 마포구 소재 수사대 사무실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0년 8월 서울 강 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 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 출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 기)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2011년 6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가 약 2년5개월 만인 지난 26일 오전 한 카지 노 건물에서 붙잡혔다. 조씨는 "모르는 일이다. 누가 나에게 돈을 주겠느냐"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 획이다.[서울경제]

못을 뉘우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과’ 얘기를 전해들은 5·18 단체는 그러나 A씨가 사과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경진 5·18 부상자회장은 ”5·18 관련자와 유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A씨가 사과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사과 한마디 없 이 상황이 어려우니 마지못해 거짓말까지 하 고 있다“고 분개했다. A씨는 5·18 당시 죽은 아들의 관 옆에서 오 열하는 어머니의 사진에 택배운송장을 합성 해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 왔다, 착불이요“ 라는 설명을 붙인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불 구속 기소됐다.[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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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5일 (목)

"韓, 인터넷·신용카드·일중독은 세계챔피언"<CNN> '면적은 세계 109위에 그치지만, 이것만은 둘째 가라면 서럽다.' 미국 CNN방송이 '한국 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많이)하는 10가지' 로 인터넷 환경과 신용카드 사용, 일 중독 문 화 등을 꼽아 눈길을 끈다. CNN이 첫째로 든 것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활발한 수준인 인터넷·스마트폰 문화(wired culture)다. "미래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 으면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어라"는 것이다. 이 방송은 한국의 높은 인터넷 보급률 (82.7%)과 스마트폰 이용률(78.5%)을 거론하 면서 "한국인들은 상점에서 돈을 내거나 지하 철에서 실시간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데도 스 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인들의 '신용카드 사랑'도 눈에 띄는 현 상으로 꼽혔다. CNN은 "한국은행 자료에 따 르면 2년 전 기준으로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모든 택시가 신용카드 기계를 갖추고 있 다"고 묘사했다. 이는 서울을 자신들이 선정 한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 가운데 하나로 만 들었다고 CNN은 전했다. 일 중독과 직장 내 음주문화에서도 한국은 유별나다고 여겨졌다. CNN은 "한국인들은 너 무나 열심히 공부한 나머지, 직장에 들어가서 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며 "한국 어느 도 시에 가도 뼈 빠지게 일하는 근로자들 때문 에 밤늦게까지 빌딩에 불이 환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하지 않을 때는 소주를 마시면서 거래 성사를 축하하거 나 슬픔을 털어버린다"며 "여러 유수 기업들 이 술 문화를 억제하려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상사가 팀원들을 폭탄주 술자리에 '너무 자주' 끌고 간다"고 꼬집었다. 화장품에 관한 한국인들의 '실험 정신'도

CNN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방송 은 "한국인들은 화장품에 쓸 원 료나 화장법을 끊 임없이 실험한다" 며 '달팽이 크림' 도 이미 2년 전 이 야기라고 전했다. 이외에 여성 골퍼들의 선전과 항공기 승무 원들의 뛰어난 서비스, 청춘남녀들의 소개팅 문화 등이 기사에 언급됐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다른 나라에서였다 면 구제불능의 괴짜(nerd)였을 이들을 최고 소득자이자 유명인으로 만들었다"고 CNN은 소개했다. 또 한국은 '성형수술의 메카'로, 러 시아, 중국, 몽골, 일본에서 의료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검찰, '원전부품 성적위조' 효성중공업 압수수색 검찰이 원전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효성중공업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 조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고리 3·4호기에 장착 되는 저압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성적서

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39)씨 등 효성중공업 직원 2명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 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이 회사의 중공업 부문 사무실에서 관련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 등 다량의 증 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씨 등 이외에 임원급들이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6일 신고 리 3·4호기에 다른 대기업 계열 사가 납품한 공기조화기 가운데 2010∼2011년 안전성(Q) 등급인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 3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김모씨 등 효성 직원 2명 을 구속했다.[국민일보]

이재현 CJ회장, 1700억원 추징 당한 듯 횡령과 탈세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 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무서에 200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CJ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CJ 주식 205만주를 서울 중부세무서에 담보로 제 공했다. 주식의 가치는 주당 10만 1500원으로 2080억원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신주인수권부사 채(BW)를 차명으로 갖고 있던 게 드러나 세금 납부 고지를 받은 것 같다. 세금 추징 대상이 회장 개인이라 추징 사유와 금액 등을 공시는 하지 않고, 최대주주의 주식보유 현황 공시만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금을 기한 내 납부하기 어려운

고액체납자 공개 불구 납세효과는 1% 미만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 제 납세효과로 이어지지 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도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 개했다. 개인 고액 체납 자 1662명과 법인 936 개 업체 등 총 2598명의 명단과 성명,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내용을 일반에 알렸다. 이들의 전체 체납액은 4조7900억원에 육박하 고 있다. 고액체납자 명 단공개에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사진)이 양도소득세 등

대학생이 꼽은 출세 조건 1위는 "출신학교" 대학생들은 '학벌 및 출신학교'를 출세하 기 위해 가져야 할 중요한 조건으로 여긴 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대학생 386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 르면 대학생 4명 중 1명 가량(25.6%)이 '학 벌 및 출신학교'를 출세에 가장 중요한 조 건으로 꼽았다. ''자신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은 19.2% 로 2위에 꼽혀 대학생들은 전문성보다 학 벌을 더 중요한 출세 요소로 꼽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 밖에 '경제적 뒷받침'(15.3%), '인맥 및

사유가 인정될 때 납부자로부터 주식 등을 담 보로 받은 뒤 일정 기간 징수를 유예해준다. 이 회장의 담보제공 주식 규모로 미뤄, 최대 1700억원대의 세금 추징을 받았을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관련법상 세금 납부유예 사유가 인정되면, 납부세액의 최저 120%에 해당하는 상장주식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이재현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차명 으로 운용하면서 세금 546억원을 포탈하고, 씨 제이그룹의 국내외 자산 963억원을 횡령한 혐 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수술과 회복을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상태이며 기한은 2014년 2월 28일로 연장됐다.[노컷뉴스]

영국생활

대인관계'(14.5%) 등의 답변이 많이 나왔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9명(89.4%)이 취업 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 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꼽은 취업 핸디캡 1위는 '외국어 실력'이었다. 대학생 58.8%는 '자신의 부족 한 외국어 실력'이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한 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족한 자격증'이 39.6%로 2위를 차지했 으며 '부족한 인맥'이 38.1%로 3위에 올랐 다. 그 밖에 '전무한 해외경험'(36%), '텅 빈 경력란'(35.5%), '출신학교(35.2%)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머니투데이]

715억원을 내지 않아 개인 체납자 1위의 불 명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 해 출국 금지를 요청 하고 고의적 재산 은 닉 체납자에 대해서 는 고발을 추진한다 는 방침이지만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가 실제 납세효과로 이 어질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 김태호 의 원의 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고액 체납으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 는 총 1만2799건에 체납액 규모는 무려 26조 592억원이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징수실적 은 2539억원에 머물러 총 발생체납액 대비 징수액 비율이 채 1%(0.97%)도 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체납세액 납부로 인한 출국금 지 해제 비율은 1-3%에 머물러 출국금지 규 제 역시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은 고액체납자 명단공개에 오른 대부 분이 무재산자로 납부능력이 없어 징수액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금융실명제법 개정 으로 체납자 본인의 가족, 친인척까지 금 융조회를 할 수 있다 면 은닉재산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이데일리]

성 ' 추행' 서정윤 시인 '파면' 아닌 '해임' 논란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 의를 받는 베스트셀러 시인 교사 서정윤(56)씨가 해당 학 교에서 해임됐다. 서씨가 소속된 대구 모 중 학교 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 어 서씨를 해임하기로 결정했 다. 대구시교육청이 애초 서씨 를 파면하도록 요구했는데도 재단 측은 해임으로 징계 수 위를 낮춰 논란이 되고 있다. 파면과 해임은 교원 자격정 지 기간과 퇴직금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서씨는 해당 재단에 소속된 중·고등학교에 서 30여년간 교사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 다. 재단 측은 "서 교사가 피해자 측과 합 의를 봤고, 피해자 부모가 교사 처벌을 원 치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단에 제출 한 점이 징계 결정에 참작됐다"고 밝혔다. 서씨는 자신이 근무 중인 대구의 한 중학 교 교사실에서 A(15)양을 껴안고 입을 맞추 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격려차 껴안다 보 니 자연스레 볼이 스쳤다"며 "무안해서 입 을 맞췄다"고 진술했다. 또한 "무안한 상황 을 모면하기 위해 농담 삼아 '가슴이 얼마 나 컸는지…'라고 말을 한 것으로 기억난 다"고 말했다. 앞서 A양은 경찰조사에서 피해상황을 자 세히 진술했는데, 서씨의 일부 진술내용과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시교육 청은 자체 감사에서 서씨가 A양에게 "가슴 이 얼마나 컸는지 만져 봐도 되나요"라고 말

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해명했 다. A양을 아무도 없는 교사 실로 데려간 이유에 대해 서 씨는 "2학년 때 내가 담임이 었는데 갑자기 진학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나더라. 다 른 학생 보고 불러달라고 했 고 교무실이 복잡해 교사실 로 갔다"고 설명했다.

과거 남고생 '골프채 체벌' 한편 서정윤씨가 5년전 남자 고등학생을 골프채로 체벌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08 년 대구의 영신고등학교 재직 당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1학년 남학생 22 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렸다. 이에 당시 서씨는 주의·경고·견책· 감봉·정직·해임·파면 등의 일곱 단계의 징 계 가운데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9년 1월 같은 재단인 영신 중학교로 전근 조치된 서씨는 전근 4년 만 에 여학생 제자 성추행으로 다시 한 번 물 의를 빚게 됐다. 서씨는 1982년 국어교사 생활을 시작했 고, 1984년 고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서씨 는 1987년부터 내놓은 '홀로서기' 시집 시 리즈가 인기를 모아 330만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올린 베스트셀러 시인이다.[세계일 보,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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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층 빌딩은 뉴욕무역센터"…시카고 빌딩에 승리 미국 내에서 최고 높은 빌딩의 자리를 두고 펼쳐졌던 뉴욕시와 시카고시의 논쟁이 결국 뉴욕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최근 시카고 시민들과 일부 건축가들은 911 테러로 붕괴한 쌍둥이 빌딩(트윈타워) 자리에 다시 들어선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사진 왼쪽)’ 빌딩을 미국에서 제 일 높은 빌딩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여왔다. 이들은 뉴욕시가 맨해튼의 ‘원월드’ 빌딩은 높이가 1,729피트(529미터)로 시카고에 있는 ‘윌리스’ 빌딩(사진 오른쪽)의 높이 1,450피트 (442미터)보다 높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방 송용으로 쓰이는 철탑의 높이(408피트(124미 터))를 제외하면 시카고의 ‘윌리스 빌딩’이 미 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관해 30명의 건축 전문가 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전체 회의 를 연 끝에 “뉴욕시 ‘원월드’ 빌딩 이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현지 언 론들이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뉴욕시 ‘원월드’ 빌딩의 철탑 부문도 미학적 형상 을 나타내기 위한 구조물 일부로 봐야 한다”며 뉴욕시와 이 빌딩 건축가들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서울신문]

노키아 퇴사자들 스마트폰 '욜라' 개발 세계적 휴대전화 업체에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노키아의 퇴사자들이 모여 노키아가 중 도에 포기해 버린 운영체제(OS)를 이용해 만든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노키아의 전 개발자들이 힘을 합쳐 출시 한 사연 있는 스마트폰 '욜라'(Jolla)를 소개했다. 욜라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세일피시'(Sailfish) 란 OS를 사용하기 때문. 지난 2010년 노키아 는 차세대 OS로 '미고'를 개발했지만,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계약을 맺고 '윈도' OS 를 선택하면서 미고는 버려지게 된다. 이후 노 키아를 퇴사한 미고의 개발자들이 2011년 다 시 모여 욜라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제조사를

설립했는데, 이곳에서 버려졌던 미고가 세일피 시 OS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세일피시 OS하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애플리 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81%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와 경쟁하게 된다. 이에 외신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시작 됐다"며 욜라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선 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 했다. 욜라는 현재 핀란드 이동통신사 DNA를 통해 총 450대를 출시했으며, 이후 유럽 전역 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혔다.[문화일보]

10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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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에 울고 웃는 기업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10년 10월 신 형 렉서스GX460 9,400대를 리콜했다. 컨 슈머리포트가 렉서스GX460이 '고속 주행 시 전복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다음날 판 매를 중지하고, 일주일 만에 단행된 조치 였다. 3년 뒤인 지난 10월. 컨슈머리포트 는 '가장 신뢰할 만한 자동차 브랜드 1위' 로 렉서스를 꼽았다. 국내 기업들도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 울고 웃는다. 현대차 아반떼는 2008년 2 월 한국차 최초로 컨슈머리포트의 '올해의 차(TOP PICKS)'에 뽑혔고, 2010년 2011년 2013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008 년 9만4,720대(2008년)였던 아반떼 판매 량은 2012년 18만1,220대가 됐다. 올해 컨 슈머리포트의 현대차 평가는 좋지 않았다. '2013 차량 신뢰도 조사'순위는 지난해 17

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품질 문제로 쏘나타 와 그랜저 제네시스는 연속 리콜을 감행했다. 해당 조사에서 '비추천 차량'으로 지목된 벨 로스터 판매량은 10월까지 2만5,448대로, 작 년 동기비 15% 줄었다. 지난 11일 현대차 연 구개발본부 담당 사장은 해임됐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2는 컨슈머리포 트 '올해의 전자제품'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으로는 유일하게 목록에 올랐다. LG전자 관 계자는 "우리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에 연착륙 하고 있다는 증거다.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블 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를 앞두고 나온 발표라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도 컨슈머리포트에 자주 오르내 리는 기업. 11월 '올해 최고의 상품'에 냉장고, TV, 탈수기가 1위에 올랐고, 지난달에는 60 와트 LED전구가 1위를 차지했다.[한국일보]

책 한 권이 150억 원… 경매 단 5분만에 낙찰 책 한권이 150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해져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글에 따르면 최근 낙찰된 미국 최초의 인 쇄도서는 1640년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미 국의 매사추세츠만 케임브리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청교도 정착민이 만 든 '베이 시편집' 1권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약 5분 만 에 낙찰돼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 을 자아냈다. 낙찰자는 세계 2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칼라일 그 룹의 공동 설립자 겸 공동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인 것 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베이 시편집은 1640년에 1700권 인 쇄됐다. 이 책에 대한 경매는 194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낙찰가가 15만 1000달 러로 최고가였다. 현재 '베이 시편집'은 총 11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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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종파'는 없다" 레바논 부부의 도전기 “내 아이에게는 어떤 파벌도, 종파도 없다. 순수한 아기일 뿐이다.” 레바논에서 두달 전 한 아기가 태어났다. 아 기 이름은 가디. 겉보기엔 귀엽고 평범한 사 내아기이지만 레바논에서는 ‘역사적인 아기’ 라 불리며 대통령의 축하인사까지 받았다. 이 유는, 부모의 뜻에 따라 처음으로 ‘종파 없이’ 출생신고를 한 아기이기 때문이다. 아기 엄마 콜루드 수카리에는 영어강사 이고, 아빠인 니달 다르위시는 회사원이 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레바논에서 처음 으로 ‘시민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도 레바논에서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 으며, ‘역사적인 결혼’이라는 평을 들었다. 행정기관에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를 낳아 출생신고를 하는 극히 평범한 과 정이 레바논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된 것 은 이 나라의 독특한 구조 때문이다. 레 바논은 인구 413만명의 작은 나라이지 만 국민들의 구성은 매우 복잡하다. 민족으로 보면 아랍계가 95%에 아르메니아계(4%)등 소 수민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언어는 공식언 어인 아랍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영어, 아르메 니아어가 쓰인다. 종교적으로는 무슬림과 기독교가 6대4의 비 율이지만 여기에 ‘종파’가 끼어든다. 시아파와 수니파 외에도 레바논·시리아 일대에 소수 거 주하는 드루즈파와 이스마일파, 주류 무슬림 들이 이단시하는 알라위파와 누사이리파가 있다. 기독교도의 경우도 다른 나라들에서와 달리 레바논에만 유독 존재하는 마론파와 그 리스정교, 멜크가톨릭, 아르메니아정교, 시리 아정교, 시리아가톨릭, 아르메니아가톨릭, 칼 데아파, 콥트기독교, 개신교 등으로 갈린다. 레바논에서 ‘결혼’은 신랑신부가 속해 있는

종파(sect)의 종교법정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 는 공식 절차를 가리킨다. 레바논 법에 따르 면 모든 개인이 16개 종파 중 어딘가에 속하 게 되어 있다. 문제는 두 사람의 종파가 다를 때다. 신부인 수카리에는 이슬람 수니파, 신랑 인 다르위시는 시아파였다. 이럴 경우 한 쪽의 종파를 따르거나, 아니면 외국으로 나가서 혼 인신고를 해야 한다.

아들 가디를 안고 있는 아빠 니달 다르위시.

수카리에와 다르위시는 당초 키프로스로 여 행을 가 혼인신고를 하려했다가, 레바논 인권 운동가·변호사들과 만나 의논한 뒤 마음을 바 꿨다. “레바논의 역사를 바꿔보기로” 한 것이 다. 두 사람은 지난해말부터 치밀한 법정 싸 움을 준비했고, 종교법정이 아닌 행정기관에 혼인신고를 했다. 당국은 이들의 혼인신고를 받아들여주지 않 았다. 두 예비부부의 용감한 도전은 레바논 사 회와 정계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 셸 술레이만 대통령은 “이들이 레바논의 역 사를 바꾸고 있다”며 예비부부의 편을 들었 다. 법정 투쟁과 곡절 끝에 부부는 ‘시민 결혼 1호’로 기록됐다.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진 것 은 1년이 훨씬 지난 올 4월이었다. 올 8월 부부의 아기 가디가 태어났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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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 코란, 한손엔 아이패드 시리아 반군 가담한 유럽인들… SNS으로 소통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가담 중인 한 영 국 출신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투사)는 사 진공유 사이트 플리커에서 '아부 카카'라는 계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 내 곱슬머리가 망가졌다"며 "이곳에서는 비 누, 모발관리 제품, 아이패드가 꼭 필요하 다"고 적었다.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영국 등 유 럽 출신의 이슬람 전사들이 트위터·페이스 북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발 히 이용해 지하드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 을 중계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 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국제급진화연 구센터(ICSR)는 영국·네덜란드·프랑스 등 유럽 출신 지하디스트 500여명이 시리아 로 건너가 반군에 지원해 정부군과 싸우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1980년대에 와하비즘(정통 이슬람 보수주의)의 영향으로 외부와 소통을 끊고 금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슬람 투사들과 는 전혀 다른 성향을 지녔다. 밤이 되면 온 라인 게임을 즐기고, 고향 유럽에 있는 가 족들과 채팅을 한다. 자신의 무용담을 사 진과 함께 온라인에 소개하고, 국제테러조

직 알카에다 의 선전 동 영상을 본다. 쉬라즈 마 허 ICSR 연 구원은 "아프 가니스탄 전 쟁 당시 궁 핍했던 환경 과 비교하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지하디스 트들은 에너지드링크를 마시고 초콜릿 비스킷 을 먹으며 풍요로운 전쟁을 한다"고 전했다. 유럽 출신 지하디스트들은 풍족하고 자유로 운 생활을 하는 까닭에 시리아 내전을 '5성급 (Five star) 지하드'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여행 아이템 3개는 아이패드, 화 장지, 구급상자라는 말까지 나온다. SNS는 유럽에서 '이슬람 전사'를 모집하는 데 도 쓰여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트위터 등에 영어로 모집 글이 올라오면 "어떻 게 하면 성전에 참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진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아부 카카도 온라인에 질의응답(Q&A) 코너를 마련해 지원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조선일보]

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출생신고서에 의 무적으로 기입하게 돼 있는 ‘종파’ 란을 비워 둔 것. 부부는 지난달말 트위터를 통해 아기 의 출생신고서를 공개했다. ‘종파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레바논 언론들은 물론 알자지 라방송, 이스라엘 하레츠 등 중동 언론들에 일제히 보도됐다. 수카리에는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가 디는 그저 레바논의 시민으로 태어났을 뿐”이 라고 말했다. 특정 종교나 종파로 태어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수카리에는 자신들의 혼인 신고와 가디 출생신고에 대해 “더 나은 레바 논을 위한 한 걸음이자 오랜 싸움의 결과물” 이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가디라는 이름이 아랍어로 ‘나의 미래’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들의 도전을 계기로 오랜 종파분 쟁에 시달려온 레바논에 변화의 조짐이 일 고 있다며 “종파를 기본전제로 한 법률들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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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中외교 키워드는 고속鐵 70년대 핑퐁, 80·90년대엔 판다(panda) 중국이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을 중심 으로 고속철도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 국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상대국에 고속철 기 술을 제공,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중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중국이 '핑퐁 외교' ' 판다 외교'에 이어 '고속철 외교'를 유행시키 고 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 총 리는 지난 25일 빅토르 폰타 총리와 회담을 통해 현지 고속철 건설에 협력하기로 합의했 다. 이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이비차 다시치 세르비아 총리와도 만나 베오그라드 ~부다페스트 간 고속철을 건설하는 데 협력 하기로 했다. 다음 날 리 총리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 티에서 열린 중부·동유럽 16개국 정상과의 회 담이 끝난 이후 이 정상들과 함께 중국 고속 철 인프라 관련 전시회를 참관했다. 리 총리 는 현지 매체 기고문에서 "중국 고속철은 기 술력이 좋고 성능도 뛰어나다. 전체 건설 노 선이 1만㎞를 돌파했으며 기술력이나 성능으 로 볼 때 동유럽의 각종 교통 인프라 사업을 수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동남아에서도 활발한 수주에 나섰 다. 리 총리는 지난달 태국을 방문해 고속철 건설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태국산 농산물을 받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진핑(習

近平) 주석도 지난달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쿠 알라룸푸르~싱가포르 간의 고속철 프로젝트 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 수 도 비엔티안까지 이어지는 421㎞ 구간의 고 속철을 착공하기로 라오스 정부와 합의했다. 총 건설비 70억달러(약 7조4000억원) 가운데 라오스 쪽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중 국 수출입은행이 대출해주기로 했다. 사실상 원조에 가깝다. 중국은 쿤밍~비엔티안 구간이 완공되면 이 를 연장해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원대 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쿤밍에서 싱 가포르까지 3900㎞ 구간의 고속철을 완성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9월 현재까지 총 1만463㎞ 구간의 고속철을 건설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기술 력은 일본·프랑스 등 고속철 선진국 수준에 상당 부분 접근했다. 중국 고속철의 최고 속 도는 시속 350㎞에 달한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유럽이나 일본 업체의 반값이면 공 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도부가 고속철 외교에 관심을 갖는 것은 상대국에 기술 제공과 자금 투자를 통 해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고 중 국의 고속철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조선일보]

부잣집 아들이 가난한 60년을…

병원 실수로 '뒤바뀐 인생'

부잣집에서 태어난 일본 남성이 태어났을 당 시 병원의 실수로 다른 갓난아기와 바뀌어 무 려 60년 동안 궁핍한 삶을 살아왔다. 이 남성 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기고서도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1953년 3월 30일 태 어난 원고를 13분 후에 탄생한 다른 아기의 부모 품에 보낸 도쿄 산이쿠카이 병원에 대해 "3800만엔(약 4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60년 전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 이 남성은 병원의 실수로 가난한 가정의 홀어머니에게 보내졌다. 이후 그는 어머니를 도와 4형제의 맏이로 동생들을 돌보며 지냈다. 그는 변변한 가구나 가전제품이 없는 원룸

아파트에서 낮에는 공장,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니며 궁핍하게 살아야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부유한 집안의 동생들 3명 이 부모의 사망 후 자신들과 전혀 닮지 않은 큰 형에 의구심을 품고 DNA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남성과 3형제는 수십 년간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채우기 위해 자주 만나 형제의 정을 쌓았다. 지난 27일 승소 판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남성은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믿지 못하겠다. 솔직히 말해 도저 히 용납할 수 없다"며 "원래의 삶을 살도록 내 가 태어난 날로 시계를 거꾸로 돌려줬으면 한 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번 판결의 승소로 남성이 받게 되는 3800만엔 중 3200만엔은 이 남성에게, 나머 지는 3명의 친동생에게 돌아간다.[세계일보]

80대 佛노부부 안락사 합법화 요구하며 동반자살 프랑스에서 80대 노부부가 안락사 금지 법을 비판하면서 동반자살해 안락사 논쟁 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올해 모두 86세인 베르나르와 조르제트 카제 부부는 지난 22일 파리 시내 한 호 텔 방에서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프랑스 검찰에 남긴 편 지에서 "평생을 일했는데 이렇게 잔인하게 죽을 수 밖에 없느냐"면서 "법이 약을 먹고 평온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자 신들의 아들에게 국가를 상대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소송을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인 베르나르는 부 인과 결혼해 60년 이상 함께 살아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들은 "부모님이 죽음보다 사별이나 남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을 더 두

려워하셨다"라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안락사는 불법이다. 다 만, 2005년부터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 에 한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중단할 권리는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도움 을 받아 편안하게 죽을 권리를 허용해야 하 는지를 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안락사 허용 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으나 가톨 릭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추진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인의 56∼92% 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가 의료지원 을 받아 자살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3천 명이 자살 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이 중 30%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85세 이상의 자살률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4배가량 높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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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12월 5일 (목)

흑인 대통령의 미국, 인종차별은 현재진행형 끊이지 않는 '짐머맨 사건'의 재발을 둘러싼 논란 지난달 7일(아래 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 하이츠, 이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 앞 에 모여든 시민들은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레 니샤 맥브라이드, 19살의 아리따운 흑인 소녀 는 2일 이 지역에서 차 사고가 난 후 자신의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자 도움을 청하고자 인 근에 있는 집의 문을 두드렸다가 그만 총에 맞아 숨지고 말았다. 해당 집주인의 변호사는 정당방위를 주장하 고 있지만, 부검 결과 얼굴에 엽총을 맞아 숨 진 것으로 드러나 현재 경찰이 기소 여부 등 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에 레니샤의 가 족들과 인권단체들은 '제2의 짐머맨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는 인종 혐오주의가 빚은 살인 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총을 쏜 집주인은 경찰의 1차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레니샤 측 변호인 등은 "살 인자를 기소하는 것만이 정의를 실현하는 일" 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해 2월 발생 했던 이른바 '조지 짐머맨 사건'은 인종차별주 의(racism)에 논란으로 비화하여 전 미국을 뒤흔들어 놓았었다. 미국 플로디다주 올랜도 샌퍼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당시 17살의 흑인 소년이던 트레이 븐 마틴이 이 지역의 자원 순찰대장인 조지 짐머맨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발생했다. 처음 에 경찰은 짐머맨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기 소하지 않았으나 이후 워싱턴 등 미국 각지에 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오 바마 대통령까지 나서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짐머맨은 결국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올해 7월 진행된 재판에서 무죄 판 결을 받아 풀려났다. 하지만 당시 6명의 판결

한 배심원들이 흑인은 한 명도 없고 5명의 백 인과 1명의 히스패닉계로 구성된 사실이 알 려지면서 인종 차별적 판결이라는 논란이 거 세게 일어났고 과격 시위를 불려 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백화점들이 흑인이 고가 물품을 살 때에는 도난 카드 등의 여부를 확 인하기 위해 경비원을 따라 붙게 하는 인종차 별적인 내부 방침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 기됨에 따라 뉴욕주 검찰이 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하고 있다. 에릭 슈나이더만 검찰총장은 해당 메이시 백 화점과 바니 뉴욕 백화점에 공문을 보내 지난 2012년 10월 15일부터 1년간 이들 매장에서 발생한 고객 억류 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인종 과 국적에 따라 분류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폭발적인 지지를 불려 모았다. 주로 서민층 과 흑인 계층의 유권자들이 유색인종 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며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당선 이후에도 인종차별에 대 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의 오랜 칼럼니스트 리처드 코헨이 먼저 불 을 댕겼다. 그는 "보수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 들은 흑인과 결혼하고 두 혼혈 자녀가 있는 뉴 욕시장 당선자에 대한 구역질적인 반응(gag reflex)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꼬며 "내가 블 라지오의 부인 셜레인이 레즈비언이었다는 사 실을 거론해야 되냐? 이 가족들은 부분적으 로 미국 문화의 변화를 대표하고 있지만 전부 는 아니다"라며 "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은 결코 이런 현상이 그들 나라에서 일어날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코헨의 이러한 칼럼은 거센 반향을 불러일으 키며 <워싱턴포스트> 편집장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을 사전에 편집하지 못했다"며 사과 하고 코헨 자신도 "나의 입장을 전한 것이 아 니라 '티파티(Tea Party)' 등 공화당 보수파의 입장을 전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코헨 이 지난 1986년 칼럼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매장에 출입하지 못하 게 한 가게 주인의 행동을 두둔하는 칼럼을 쓴 사실과 '짐머맨 사건'에서도 "짐머맨이 충분 히 흑인 마틴을 의심할 만했다"라고 언급한 사 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메이시' 백화점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유명 배우 랍 브라운도 해당 백화점과 뉴욕경찰 (NYPD)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변호사는 소장에서 "단지 피부색이 검다는 이 유로 아무 잘못도 없이 체포하고 구금한 것은 고객에게 심한 수치감 등 심적 외상을 안겨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쇼핑검문(shop and

민주당 뉴욕 시장 탈환에 디딤돌 역할 역설적으로 이러한 유색인종 차별에 대한 분 노의 혜택(?)을 톡톡히 맛본 정치인이 등장했 다. 뉴욕시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 마하여 당선된 빌 드 블라지오(52)가 그 인물 이다. 불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내에 서 존재감조차도 없던 무명의 정치인 블라지 오가 대파란을 일으키며 공화당 후보를 누르 고 압승을 자치했다. 그의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인물은 바 로 그의 혼혈 아들 단테 블리자오(16)였다. 백 인인 블라지오 시장 당선자는 7살 연상이자 동 성애자 경력을 소유한 흑인 여성 셜레인(59)과 결혼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예비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두툼한 곱슬머 리의 혼혈 아들 단테는 선거 광고에 출연해 백 인인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호소했고 그의 딸 시에라 블라지오(18) 또한 머리 장식 을 하고 선거광고에 출연해 톱스타 못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일약 블라지오를 무명 에서 유명 정치인으로 탈바꿈시키고 말았다. 이에 블라지오는 이번 선거 캠페인 전 과정 에서 그의 가족 모두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 러한 전략이 유색 인종은 물론 서민층에서

유명 백화점, 흑인이 고가품 샀다고 검색 미국에서 인종차별주의는 유명 흑인 연예인 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TV 드라마 <트레메이 >(Treme)에 출현한 유명 배우 랍 브라운(29) 는 지난 6월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고가 의 명품 시계를 사다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어머니에게 선물로 주려고 140만 원 상당의 시계를 골라 계산을 위해 신용카드를 직원에 게 준 다음 다른 시계를 둘러보는 순간 3명 의 백화점 경비원들이 이유도 밝히지도 않고 그에게 수갑을 채워 보안 구역으로 끌고 갔 다. 도난 카드를 의심한 경비원의 체포에 브라 운은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수 시간 의 수모를 당한 뒤에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일반인의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19살의 흑 인 소녀 트레이온 크리스천은 맨해튼에 있는 또 다른 유명 백화점인 '바니'에서 지난 4월 자 신의 신용카드로 37만 원 상당의 명품 벨트 를 구입하다가 마찬가지로 카드 절도범으로 체포되어 두 시간 이상 곤욕을 치러야 했다. 지난 10월 크리스천은 해당 백화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인권 단체들은 해당 백화점 앞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불매 운동을 벌이는 시 위를 개최했으며 또 다른 흑인들이 자신들도 해당 백화점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소송 을 제기하는 등 집단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생활

재산절반 기부 약속한 억만장자, 3년새 3배로 전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한 억만장자들이 3년 만에 세 배로 늘 었다. 미국의 '기부서약(the giving pledge)' 재단에 따르면, 2010년 8월 설립 당시 40명 이었던 회원이 올해 115명으로 불어났다. 기부서약 재단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 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MS(마이크로소프 트) 창업자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전 재 산의 50%를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억만장 자만 가입할 수 있다. 처음에는 미국 부호들을 대상으로 시작 했는데 지금은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 랜슨 회장, 우크라이나의 2대 재벌인 빅터 빈추크 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재 벌 패트리스 모체페 회장 등 다른 나라 갑 부 10여명도 동참하고 있다. 미국 CBS방 송은 "기부서약이 품격 있는 억만장자들 을 위한 새로운 사교 모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글 로벌 회원이 늘어나는 기부서약 재단을 ' 미국의 최신 수출품'에 비유했다.

■기부 운동, 20대와 글로벌로 확산 그동안 억만장자 기부는 기성세대의 전 유물로 인식됐다.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데 시간 이 필요 했기 때 문이다. 미국 기 부 문화 의 1세 대로 잘 알 려진 철강왕 카네기와 석유 재벌 록펠러가 대 표적이다. 이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굴뚝 산업'으로 돈을 모은 후 말년 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세웠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 기부 2세대들 도 모두 중·장년 이후에 본격적인 기부 활 동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20대의 젊은 억만장자들이 속속 탄생하면서 이런 고정관념은 깨지고 있다. 기부서약 회원 중 최연소는 1984년생 동갑내기로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와 더스틴 모스코비츠다. 억만장자들의 재산 환원 약속은 실제 행 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19일 포브스 가 '2012년 기부왕'으로 선정한 빌 게이츠

와 부인 멀린다는 총재산 740억달러 중 지금 까지 280억달러를 기부했다. 이들은 세 자녀 에게 1000만달러씩만 물려주고 나머지는 전 액 기부하기로 했다. 재산 99%를 기부하겠다 고 약속한 워런 버핏도 지금까지 250억달러 를 기부했다. 억만장자들의 기부에 힘입어 미 국의 전체 기부금은 지난 2009년 2800억달 러에서 2010년 2910억달러, 지난해 3160억달 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화학회사 헌츠만의 존 헌츠만 회장은 지난 달 말 헌츠만 암센터에 1억달러를 기부해 누 적 기부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는 "사회의 도움 없이는 어떤 비즈니스도 불가능하다. 그 렇기 때문에 기업인에게 기부는 의무이자 책 임"이라고 말했다.

■공공 예산 부족을 기부가 보완 억만장자가 주도하는 천문학적 기부금은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난을 겪고 있는 공 공 부문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존재다. 최근 미국 기부 문화의 특징은 민간 영역인 기부와 공공 부문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것이다. 기부서약의 회원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은 공공행정에 모자라는 예산을 기부로 해결 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올 연말 퇴임을

앞둔 그는 12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총 14억달 러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중 1억달러는 본인 이 사재를 털어서 낸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 은 이 기부금으로 맨해튼에 공원을 조성하고, 작년 말 허리케인 샌디 피해를 입은 주택 복 구와 중소기업 지원에도 사용했다.[조선일보]

"소득 3800만원 이상부터는 더 늘어도 행복하지 않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6000달러(약 3815만 원)를 넘어서면 소득이 증가할수록 삶에 대 한 행복감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영국 워릭대와 미국 미네소타대 공동 연 구팀은 미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인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논문에 서, 유럽의 171개 도시를 대상으로 1인당 국 민소득과 행복감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 과, 3만6000달러를 기점으로 삶의 만족도 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000달러 아래인 곳에서는 소득이 늘수

frisk)'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뉴욕경찰이 '불심검문(stop and frisk)'에 이어 '쇼핑검문' 에서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정책을 여전히 펼치고 있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 아니 정확

록 삶에 대한 만족도도 올라가지만 그보다 높은 선진국 도시들의 경우 소득이 올라도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릭대의 유지노 프로토 이코노미스트는 "이웃에 부자가 많을수록 기대 소득과 실 제 소득의 격차를 크게 느끼게 된다"며 "더 높은 계층으로 오르고 싶은 열망 때문에 자신의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7000달러 (약 3921만원) 정도인 영국으로 집계됐 다.[ChosunBiz]

히 말하자면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백인 여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오바 마를 연이어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이지만 아 직도 인종차별에 대한 논란과 사건들이 수그 러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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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박창신 신부를 '국가의 적'으로…" 로마 교황청 소속 매체가 우리나라의 박 창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원 로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과 종북 논 란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로마 가톨릭 해외 선교 담당 기구(PIME) 의 공식 매체인 아시아뉴스(asianews.it)는 “정부가 민주화운동 성직자를 국가의 적 으로 규정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창신 신부가 시국미사 도중에 한 발언을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 신부가 미사에서 대선 부 정 의혹과 한국의 비민주적 분위기에 관 해 강론하다가 막바지에 문제의 연평도 포 격 발언을 했는데 정부와 여당이 이에 격 노했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사회적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과 “박 신부의 발언은 대한 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 고 말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발언을 소개 하기도 했다. 또한 이 매체는 박 신부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강론의 전체 내용을 못 알아 듣고 나를 종북주의자로 몰고 있다”며 “나 는 군대도 다녀온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 민국이 서로 협동해서 잘사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숨이 막히는 분위기다. 우리는 포 위된 기분이다. 거리에서 사제들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한국 의 한 카톨릭 관계자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헤럴드생생뉴스]

설마 한국어 '바보'가?… 獨 청소년 'Babo' 대유행 독일에서 '바보(Babo)'라는 국적 불명 의 은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 럼 번지고 있다. 현지 유력 일간지는 이 단어가 '보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 지만 한국어로는 '얼간이'라는 뜻이라 고 지적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 면 사설에서 젊은이들이 독일어 사전에 없는 이상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Babo를 들었다. 우리말 바보와 똑같이 발음되는 이 단어는 최근 독일내 저명한 출판 그룹인 랑엔샤이트 로부터 '올해의 청소년 단어'로 선정됐다. 이 단어는 독일 중부 오펜바흐를 기반 으로 활동하는 랩 가수인 하프트베펠

(27)이 자신의 노래에서 반복적으로 사용 한 것을 계기로 유행하고 있다. 그가 부른 'Chabos wissen, wer der Babo ist(차보스는 안다. 누가 바보인지)'라는 노 래는 유튜브에서 1200만건에 육박하는 조 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FAZ는 사설에서 Babo가 독일의 젊은이 들 사이에 보스라는 뜻으로 통하고 있지만, 한국어로는 얼간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일간지인 빌트는 이 단어가 터키에 서 유래된 것으로 '불꽃', '야무진'이라는 뜻 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FAZ는 이 같은 정체 불명의 청소년 은어 가 어른들에게는 곤혹스럽게 들린다며 이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될지는 의심스럽다는 견해를 보였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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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혐오하는 한국인?' 日 서점가 '嫌韓' 돌풍 일본의 혐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서점 가에서는 한국을 조롱 하기만 하면 베스트셀 러가 되는 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최근 일본 서점가에 는 ‘한국경제가 붕괴할 수밖에 없는 이유(미쓰 하시 다카아키 저)’라는 제목의 책이 지난 1월 출 간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경제의 붕괴 이유로 ‘IMF관리가 초래한 독과점시장화’, ‘외국인 주주들에 착취’, ‘ 원화안정정책에만 치우친 수출 의존체질’,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 못하는 젊은이들’ 등을 들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한국인을 깎아내리려 는 악의적인 내용들로 채워졌다. ‘외모가 지배하 는 성형 대국’, ‘숨쉬듯 거짓말 하는 국민성’, ‘인 종차별이 심한 미성숙한 문화후진국’, ‘세계가 혐 오하는 한국인’ 등 소제목만 봐도 왜곡정도가 얼 마나 심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미쓰하시 다카아키(三橋 貴明)는 1969년생으로 경제평론가로 알려졌다. 도쿄도립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외국계 IT기업, NEC, 일본 IBM 등에서 근무한 후 2008년에 미쓰하시 다카아키진단사무소를 설립해 중소기업 컨설턴 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키아키는 2007년에한국 경제의 취약한 실태를 분석한 글을 올려 큰 반 향을 일으키자 ‘사실은 위험하다! 한국 경제’를 펴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주간지들도 한국비하에 열을 올리 고 있다. 주간문춘(週刊文春) 최신호는 ‘박근혜의 아줌마 외교’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대통령은 악담을 퍼뜨리는 다닌다”고 표현했다. 특히 박근 혜 대통령을 ‘금주의 바보’라고 지칭한 주간문춘

은 “박 대통령은 사랑받은 경험이 적다”며 “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 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막말을 늘어놨다. 주간잡지 슈칸타이슈(週刊大衆) 역시 최신 호에서 ‘세계가 분노하는 한국 축구, FIFA 추 방 5초전’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었다. 이 잡지는 한국 선수들이 브라질과의 친선경 기에서 난투 직전의 상황을 만드는가 하면 이 란 선수를 집단 폭행했다는 등 근거 없는 내 용을 보도했다.[국민일보]

세계 쇼핑 관광지 1위 뉴욕 … 12위 서울 세계 쇼핑 관광지 1위는 어디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계 쇼핑 관광지 1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되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미국 뉴욕이 세계 쇼핑 관 광지 1위에 선정됐다고 한다. 여행 전문사이트 'CNN 트래블'이 크리스마 스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쇼핑 관광지 12곳 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으며, 12곳의 쇼핑 관 광지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이동성, 가 격, 다양성, 경험 등 네 가지 항목에서 4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그 결과 뉴욕이 3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 랐고 34점을 차지한 일본 도쿄가 2위에 올랐 다고 한다. 이어 영국 런던 31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0점, 프랑스 파리 29점 순으 로 3~5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이동성 4점, 가격 7점, 다양성 4점, 경 험 6점으로 21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한 CNN은 "한국인의 쇼핑 열 정은 거의 광적이며 실제로 세계 최고 수준이 다."라고 전했다.[ChosunBiz]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12월 5일 (목)

"억울한 성폭행 고소 피하려면" CNN 칼럼 논란 대학에 다니는 아들을 둔 미국의 한 여성 저널리스 트가 성관계를 갖 기 전에 반드시 서 로 합의하는 텍스 트 문자를 교환하 라는 주장을 아들 에게 충고하는 형 식을 빌려 칼럼으로 게재해 화제와 함께 논란 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전 유명 스포츠 언론(ESPN) 편집장 출신인 록센 존스는 지난 26일 CNN에 게재된 기고 문을 통해 성관계 후 부당하고 성폭행 혐의로 고소되는 것을 막으려면 “여성이 사전에 동의 한다는 문자를 보내기 전에는 절대 관계를 갖 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녀는 또한 “비록 다시 사귈 생각이 없어도 관계 후에는 당시의 즐거움을 문자로 교환하 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스는 “한 해에만 음주와 관련된 9만 7 천 건의 성폭력 사고가 발생한다”며 “대개 여대생들은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지 만, 남학생들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 한다”고 밝혔다. 존스는 하지만 이 중 2% 만이 잘못된 고소로 판명 날 뿐”이라며 억 울하게 처리되는 남학생들의 사례가 적지 않음을 주장했다. 그녀는 특히, 파티 등으 로 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서로 관계 를 가지는 데 동의했다고 착각할 가능성이 많다며 꼭 사전에 성관계에 대한 동의 문 자의 교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또 다른 여성 언론인 등은 “‘나는 너와 자고 싶은 데 먼저 동의 하는 문자를 보내 줄래?’ 이렇게 말하는 것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이냐”며 비현실적이라 고 비난했다. 일부는 “한 때 동의했다 하더 라도 영원한 것은 아니다”며 성폭행을 무 효화시키는 논리에 불과하다며 비난에 가 세했다.[서울신문]

중국서 6kg 넘는 초우량아 탄생 중국에서 6kg이 넘는 초우량아가 태어났다 고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 체중 13파운드10온스 (약 6.1kg) 우량아가 태어났다는 것. 이 는 중국 신생아 평균 체중의 두배에 달 하는 체중이다. 산모(27)는 매일 우유, 달걀, 과일 등을 챙겨먹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임신 중 산모가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서 침대에 서 많은 시간을 보내 체중이 급속히 늘 었다고 말했다. 중국 최고 우량아는 지난해 중국 허난 성 신샹시에서 태어난 천천(약 7.02kg)이

며, 세계 최고 우량아 기네스 기록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다가 곧 세상을 떠난 10.8kg 아기로 알려졌다.[노컷뉴스]

영국생활

해발 2600m… '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 근 조사를 통해 가장 위태로운 화장실은 시 베리아 알타이산맥의 해발 2600m 지점인 ‘ 카라-튜렉’에 있는 외딴 기상관측소 바로 옆 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튜렉’은 남부 알타이어로 검은 심장이란 뜻을 담은 알타이 산맥의 중심부다. 이곳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음식과 물, 그 리고 쌀쌀해진 가을을 보낼 땔감으로 목재 를 헬기로 공급받으며 날씨 정 보를 전달할 수집자의 방문을 받고 있다. 이 화장실은 1939년 이래 세 워진 이래 조금씩 개조돼 오늘 날에는 세척을 위한 시설도 갖 춰졌으며, 시베리아의 아름다운 경치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는 가장 위태 로운 화장실 이외에도 가장 비 싼 화장실이나 가장 무서운 화

장실도 선정됐다. 가장 비싼 화장실은 홍콩에 있는 ‘스위스 혼 골드 팰리스’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여졌는데 금 3톤으로 만들어졌으며 준공에만 수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무서운 화장실은 멕시코 콰달라하라 에 있는 15층 빌딩 꼭대기 펜트하우스에 있 는 것으로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1층까지 내 려다 볼 수 있다. 이를 만든 설계자들은 어 떤 사람이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자부하고 있 다.[서울신문]

고환 판매 미국男 "그 돈으로 새차 살 것" 한쪽 고환을 팔겠다고 밝혀 해외토픽에 올 랐던 마크 파리시가 그 돈으로 새 차를 살 것 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 들이 전했다. 미국 방송 CBS 프로그램 '닥터스'에 출연한 마크는 '어느 신체 부위를 기증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난 내 한쪽 고환을 3만5천달러(약 3천 700만원)를 위해 기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답에 방청객들은 야유를 하며 혐오감

을 드러냈다. 진행자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느냐"라고 묻 자, 마크는 "그것이 (고환 기증의) 평균 가격" 이라며 "난 새 닛산차가 사고 싶다"고 답했다. 마크의 답에 놀란 다른 남성 진행자는 "당 신 왼쪽 고환이 닛산차로군요"라고 놀렸다. 마크의 고환 기증 과정은 미국 TLC 방송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극단의 구두쇠'에서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노컷뉴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14세에 4명 죽인 '살인청부업자' 소년 결국 미국행 14세 나이에 무려 4명을 살해한 살인청부업 자 소년이 출소해 고향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 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양국 언론에 화제가 된 이 소 년의 이름은 에드가 지메네즈 루고. 현재 17세 인 소년은 멕시코의 한 마약 카르텔 소속으로 지난 2010년 모렐로스주에서 무려 4명을 잔 인하게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이후 루고는 미성년자로서는 최고형인 3년 형을 선고받고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 수감됐 으나 최근 출소를 얼마 앞두고 논란이 불거졌 다. 논란의 핵심은 멕시코계인 루고가 미국에 서 태어난 시민권자라는 점. 이 때문에 멕시코 당국은 형기를 마친 ‘중범 죄자’ 루고의 미국 추방을 준비했고 자국민 보 호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 당국도 소년의 귀국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양국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까지 일어난 루 고의 행선지는 결국 고향 미국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모렐로스주 내무부 장관은 “지난 26 일(현지시간) 루고가 석방돼 가족들이 사는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로 보내졌다”면서 “그 곳 갱생 시설에서 살게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직 ‘소년 킬러’를 떠안게 된 미 당국은 이에대해 “멕시코 당국과 원활히 협조해 일을 처리했다”면서 “소년의 프라이버시 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루고는 11살 경 멕시코 조직에 납 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약에 취해 최 대 7명 정도의 살인에 관여한 것으로 전 해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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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쫓는다"며 10대 세자매 성폭행한 '짐승男' 어린 10대 소녀 3명을 유혹해 성폭행하고 잔인한 엑소시즘 의식을 강요한 토고 출신 남성에 대한 재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28세인 이 남성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여자친구의 10대 조카 3명을 성폭행하고 부 두교(voodoo) 의식을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두교 의식의 일종이라며 소녀의 손과 다리를 자르고, 상처 위에 정체불명의 검은색

따뜻한 여우모피? 여우사육장의 잔인한 '진실' 겨울이 되면 여우 퍼(fur)로 제작된 옷이나 액 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린다. 하지만 다른 모피 제품과 마찬가지로, 여우 퍼 제품 역시 동물의 '잔혹한 희생'의 결과물이다.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여우 사육장에서는 여우의 털을 벗기기 위 해 다양한 '잔인한 방법' 으로 학대와 도살을 일 삼는다. 구둣발로 여우 의 목을 밟거나 몽둥이 로 강하게 머리를 가격 하는 것은 기본이고, 목 격자들에 따르면 일부 여우들은 산 채로 피부 가 벗겨지는 끔찍한 죽 음을 맞기도 한다. 인근 주민들은 죽어나 간 여우 사체에서 끔찍 한 악취가 새나오며, 밤 낮을 쉬지 않고 여우들 의 비명소리가 동네를 가득 채운다고 증언했다. 가죽이 벗겨진 여우 사 체는 여전히 살아있는 다른 여우들 곁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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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나 버려져 더욱 충격을 준다. 또 일부 여 우는 가죽이 벗겨진 후에도 숨이 끊어지지 않 아 10분 넘게 몸부림치다 죽기도 한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된 이 사육장은 중국 의 유명 관광지인 시안시 인근에 위치해 있으 며, 여기에는 멸종 위기 의 붉은여우와 청회색의 블루 폭스, 라쿤 등도 일 부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살장 관계자는 "여우 한 마리를 9달 동안 사 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300위안 정도이며, 완전 히 자라면 가죽을 벗겨 내고 도살한다"면서 "이 렇게 벗겨낸 가죽 하나 의 이윤은 약 600위안 (약 10만 5000원)에 판 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물보호가들은 매년 전 세계 패션업계 에 동물학살과 다름없는 모피 생산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서울신문]

가루를 뿌리는 등 끔찍한 범 죄를 저지른 것 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 년 가까이 소 녀들 을 대상 으 로 다양 한 음란행위와 성 폭행을 일삼은 것이 밝혀졌다. 더욱 놀 라 운 것은 이 소녀 들의 어머니(41)가 성폭행이 포함된 부두교 의식에 동의하고 이를 공조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법정에서 “앞으로는 부두교의 어떤 의 식도 행하지 않겠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나 쁜 짓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시인했다. 프랑스 법정은 “불법 종교의식 및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이 적용되면 최고 20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부두교 엑소시즘은 프랑스 내 아프리칸 커뮤니티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성 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남성 이 나이지리아의 고아 소녀에게 더 나은 삶 을 살게 해준다며 영국으로 데려와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부두교 의식을 빙자하여 고아 소녀를 성 노예로 살게 하다 적발돼 20년 형 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부두교는 서인도제도 아이티와 미국의 흑 인들 사이에 행해지는 악마숭배 ·주물숭배 ·주술 등을 포함하는 관습을 뜻한다. 여기에 는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초자연적 관념 외에 도 서인도제도 토착민 특유의 종교와 카톨릭 교의 의식 등이 혼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 . 활 / 건 . 강

24 2013년 12월 5일 (목)

말린 김 한 장에 이런 대단한 효능이… 김의 효능은 비타민 A의 함량으로 단번에 알 수 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말린 김 한 장(약 2g)에는 비타민 A가 140IU 들어 있는 데, 놀랍게도 피망 2개 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 서 흡수되면 비타민 A 로 전환된다. 비타민 A 는 시각유지에 필수적 인 로돕신을 만들어 내 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 막의 생성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몸이나 내 장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 달,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김 10g(5장)으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A 외에 칼슘 39mg, 철분 1.2g, 칼륨 210mg, 아연 510mg 등이 있다. 서울아산병 원에 따르면 김을 조금씩 매일 먹으면 암, 빈

혈,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파래 김은 말린 김의 5배 이상의 칼슘 과 2배 이상의 철분이 들어 있다. 파래 김을 볶음밥에 뿌려 먹으면, 성장기 어린이들이 간 편하게 칼슘을 보충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을 구우면 비타민 A 효력은 약간 떨어지 지만, 미네랄은 오히려 증가한다. 말린 김은 윤기가 흐르며 얇고 진 한 흑색을 띠는 것이 좋다. 김가루를 국수 등 면류에 뿌려 먹을 수 있고, 아침식사 때 김을 먹으면 하루 활동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눅눅해진 김은 버리지 말고 담백한 해물조림에 사용해도 영양소를 그대 로 섭취할 수 있다.

술자리 잦은 연말, 양배추가 좋은 이유 다가오는 연말, 술자리를 피할 수 없을 때 양 배추를 가까이 하자. 양배추는 비타민 U를 함 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타민 U는 해독작용을 해 간기능 개선에 좋 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 아 숙취로 인한 위의 더부룩함을 해소시킨다. 또한 몸 안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기능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U의 학명인 캐비진은 양배추(cabbage) 의 이름을 근거로 한 것이다. 양배추는 기름에 의한 위의 더부룩함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하지만 비타민 U는 열에 의해 파괴된다. 서 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는 생 양배추의 섬유질이 소화에 부담을 주기 도 한다. 따라서 흐물흐물하게 삶으면 섬유질 로 인한 소화의 부담을 줄이면서 섭취량을 늘 릴 수 있다. 비타민 C 함유량도 많아 100g 당 44mg 으 로 토마토(20mg)의 2배 이상이다. 따라서 양배 추 잎 한 장이면 1일 필요량인 50mg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 부위에 따라 비타민 C 함유량은 조금씩 차 이를 보이는데, 겉의 녹색을 띤 잎에는 베타카 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심 부분에도 다량 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통째로 1개를 다 먹 으면 각종 비타민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영국생활

사과보다, 키위보다도… 배추에 월등한 이것 무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채소인 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약하게 소금을 뿌 려 하룻밤 재워두면 100g(물기를 짠 것) 당 비타민C를 29mg이나 섭취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과(부사 기준) 100g 에 포함된 비타민 C의 함량이 4mg, 키위 는 27mg이다. 배추에는 사과의 7배가 넘 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것이다. 배추의 비타민 C는 소금에 절이면 의외 로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감기 예방이 나 피부미용에 좋다. 얇게 썬 레몬이나 유 자를 넣고 절이면 비타민 C는 더욱 증가하 고 염분은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 를 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배추의 섬유질은

부드러운데다 체내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 고 장 청소를 도와줘 과민성 대장염 등을 앓 고 있는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수프에 넣고 조리면 칼륨이 풍부해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장암 예방이나 변비개선에 효과가 있는 배 추는 장내에서 발효해서 가스를 방출하는 일 이 적다. 따라서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 과 민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 다. 이뇨작용도 한다. 배추는 단단하고 속이 꽉 차서 묵직한 것이 좋다. 절단면의 신선도도 확인해야 한다. 배추 의 심도 버리지 말고 잘게 썰어 만두의 속재료 로 이용한다. 양배추 대신 생으로 먹으면 비타 민 C를 보충할 수 있다.

남자의 식품 부추, 효능과 조리법 부추는 남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체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매일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마늘과 함께 2대 강정식품으로 일컬어지는데, 실제로 영양학 적 측면에서도 강정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부추는 체내에 축적할 수 없는 비타민 B 군을 몸안에 저장해두고 활용하는 기능이 있어 피로회복에 신속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유의 향인 황화아릴이 비타민 B1 유도 체를 만들어 내 체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도 록 하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먹는 것과 같 은 피로물질 배출 효과가 있다. 서울아산병 원에 따르면 황화아릴은 식욕증진이나 소 화촉진 효능도 있다. 부추는 감기의 초기증상을 완화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예 로부터 부추가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냉증 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냉방병에도 효과적이다. 풍부한 비타민류도 빼놓을 수 없다. 부추 100g에는 비타민 A가 1800IU 들어 있어 쑥 갓(1900IU)과 비슷하다. 비타민 B2는 꼬투리 강낭콩, 꼬투리 완두를 웃도는 0.19mg 이나 함유되어 있다. 부추를 간과 함께 볶아 먹으면 비타민 B1 이 단백질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맛뿐 만 아니라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 다. 또한 죽을 끓여 국물째 먹으면 비타민 B군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나물에 참 기름을 넣고 버무리거나 육류와 함께 볶으 면 비타민 A의 흡수율이 증가한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내일 날씨까지? 별걸 다 걱정하는 당신 “내일의 날씨와 같이 당신의 능력으로는 도 저히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걱정 을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 통, 기능성위장장애, 만성 피로의 중요한 원인이며 고혈압, 심근경색증을 비 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유 발할 수 있다. 또한 당뇨 병을 비롯한 각종 내분비 질환, 뇌졸중 등의 신경계 질환, 여드름과 원 형 탈모증 등의 피부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까? 우선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모든 상황들을 다 해 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들에 적 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있다. 스트 레스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사용해 보자. • 날씨나 기온처럼 나의 능력으로는 도저 히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걱정 을 하지 말자. •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도 말고 다른 사 람과 비교하지도 말고 분쟁을 일으키지 말자. •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려고 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 은 사람은 없다. • 중요한 과제 제출과 같이 사전 대비가 가 능한 상황에 대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일에 쫓기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 나 자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지 말고 항상 적당한 휴식을 취하도록 노력하자. • 새로운 변화들을 위 협으로 받아들이지 말 고 나를 위한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자. • 힘들 때면 기꺼이 친 구들이나 가족들, 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 하자.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 우고 과도한 욕심은 버리자. •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잠을 충 분히 자자. •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자. • 취미 생활을 즐기자. 여러 사람과 어울려 서 할 수 있는 것이면 더욱 좋다. • 술이나 수면제 등 약물에 의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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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매니저까지? 베르테르 효과 술렁 고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박모씨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죽음이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고 최진실 매니저로 일했던 박씨는 최근 서울 역삼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각에서는 박씨의 죽음을 두고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의 우 상인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 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이후 2010년 그의 동생인 최진영, 2013년 1월 전 남편 조성민이 잇따라 자살로 생을 마 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우울증을 앓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살의 경우 우울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불행하고 위험한 결 과이다. 임상적으로 우울증 환자들의 약

15% 정도가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부담스러운 사건이나 소중한 그 어떤 것의 상실, 즉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라 든지, 경제적 손실, 직장 상실 등의 생활사건 과 환경적 스트레스가 있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특징으로는 자존심이 강하고,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의존 적인 경우 등이 있다. 아동기에 경험하는 부 모상실이나 또는 기타의 외상적 경험도 관련 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 ‘마음이 약해서 우울증에 걸린다’, ‘약은 중독성과 부작용만 있지 치료 효과는 없다’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많 은 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울증 환자에 대한 항우울제 치료 반응율은 70% 이상으로 심각한 우울증에는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 다. 그리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 실하다. 식욕을 잃고 밤잠을 못 이루는 등 우 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보이면 반드시 병 원 치료를 권유해야 한다.

카페인 없이 생기 찾는 법… 두근거림·불면증 등 부작용 없이 ◆정백 되지 않은 거친 곡물을 먹어라= 외피를 벗겨내는 도정 과정을 통해 하얗고 깨끗하게 가공된 곡물은 잠깐 동안 기운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지만 금세 다시 나태한 몸 상태로 되돌리는 작용을 한다. 흰 밀가 루가 대표적이다. 반면 정백하지 않은 거친 곡물은 '진짜' 에 너지를 만들어 활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한 다. 단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 역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나른

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민트향 껌을 씹어라=껌은 입 냄새를 제거 할 뿐 아니라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한 다. 껌을 씹으면 심박동수가 증가해 뇌로 흐르 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자율신경계를 자극 해 행동이 민첩해진다. 또 민트향이 첨가된 껌을 선택하는 것도 에 너지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민트는 신경섬 유를 자극해 차가운 물로 세수하는 것과 같은

◆정원을 가꿔라=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 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활력을 찾는데 도 움이 된다는 사실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알면서 도 앉아있기를 택한다. 운동이 번거롭다면 차라리 야외 정원이나 실내 미니정원을 꾸 려 즐겁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취미를 갖 는 것이 좋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2월 5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잊힌 테러리스트 1983년 버마를 방문한 전두환 대통령 일행 이 아웅산 묘소에 헌화하려던(lay a wreath) 날 벌어진 북한 소행의 폭탄 테러(bomb terror committed by North Korea). 대통령은 죽음을 모면했지만(cheat death), 17명의 수행원이 순 직했다(die on the job). 당시 테러를 저지른 북한의 극악한 비밀 요원(deadliest secret agent)은 강민철 등 3명 이었다. 라종일 전 국정 원 차장(former deputy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이 최근 출간한 책 '아웅 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테러와 아무 연관도 없다고 부인하면서(deny any connection with the terror) 잊힌(be consigned to oblivion) 존재가 됐다. 죽을 때까 지 감옥에 갇혀 있던 25년 동안 단 한 명도 '조 국'에서 온 방문객을 맞은(receive not a single visitor from his 'homeland') 적이 없었다. 멀리서 폭탄 폭발을 지켜본(watch the blast from a distance) 강민철·김진수·신기철은 양 곤강(江)으로 내달렸다. 북한 화물선으로 데려 다 줄(take them to a North Korean freighter) 쾌속정이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없었다. 각각 흩어져(split up) 필사적으로 찾아다녔다. 화물 선은 있을 줄 알았다. 없었다. 신기철은 총격전 중 사살됐고(be killed in a gunfight), 강민철과 김진수는 수류탄이 손에서 터져(explode in their hands) 중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be arrested with severe wounds). 안 전핀을 뽑는(pull the pin off a hand grenade)

순간 터져버려 죽게끔 그들도 모르게 북한에서 조작해놓았던 것이다. 팔과 눈 하나씩을 잃은 김진수는 끝내 진술 을 거부하다가(reject statement) 처형됐고(be executed), 역시 팔 하나를 잃은 강민철은 테 러를 시인하고 집행유 예 사형 판결을 받았다 (receive a suspended death sentence). 수감 된 강민철은 북한에 있 는 어머니와 누이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한참 후 그는 기독 교에 귀의했고(convert to Christianity) 마태라 는 세례명을 받았다(be baptized Matthew). 한국 외교관들이 먹을거리를 들고 찾아간 적은 있었다. 이후 그는 풀려나면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2004년 그의 석방 협상이 건의됐으나 당시 햇볕정책에 집착해 있던(be preoccupied with the Sunshine Policy) 정부 는 북한과의 관계를 그르칠 어떠한 행위도 주 저했다(hesitate to do anything). 이후 그는 실의에 빠져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 (live out his last days in despondence). 북한 과 미얀마 외교 관계가 복원된 2007년부터는 불안감에 전전긍긍했다(tremble from fear). 북 한이 감옥 음식에 독극물을 넣어 독살할 것이 라며 두려워했다. 강민철은 2008년 5월 18일 간암으로 죽을 (die of liver cancer) 때까지 "나는 풀려나도 갈 곳이 없다"며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의 시신 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53세 였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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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Office Policy

Office 보험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 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Money and Assault section (1)Definitions(정의) Bodily Injury: 폭력이나 명백한 방법에 의 한 신체상의 상해로 신체장애가 되거나 사망한 경우 Business Hours: 정상적인 업무시간이나 사무실의 현금을 책임지고 있는 가입자나 피고용인이 업무에 관련하여 보험 가입된 건물에 있는 시간 Insured Person: 가입자 본인, 가입자의 director, principals 혹은 16세에서 65세까 지의 피고용인 Loss of Limb: 손목이나 발목 혹은 그 이 상을 절단한 경우 혹은 손, 팔, 발 다리를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2)Cover(보상) Money - 보험사는 다음의 별도항목(specification) 에 명시된 각 보상 항목의 보상한도 내에 서 업무와 관련한 가입자가 책임지고 있 는 혹은 가입자의 소유인 현금을 분실 시 보상해 드립니다. - 도난사고로 인한 가방이나 코트 등에 있 는 현금분실 시 보상해 드립니다. - 도난사고로 인한 가입자, 가입자의

principal, 혹은 피고용인의 개인물품이나 의류분실 시 보상해 드립니다. (3)Specification(별도 항목) (a)다음에 명시된 것들의 분실 시, 한 가지 당 최고 GBP 250.00 Stamped National Insurance Card, crossed cheques, crossed giro cheques, crossed money orders, crossed postal orders, crossed bankers' drafts, crossed warrants, national saving bonds, franking machine impressions, credit and VAT invoice. (b)위 항목 이외의 현금 - 이동 중이거나 은행의 안전금고에 있는 현금도난(각 Policy에 별도 표기) - 가입자나 피고용인이 일하고 있는 보험 에 가입된 사업장에서의 현금도난(각 Policy 에 별도 표기) - 가입자, 가입자의 principal 혹은 피고 용인의 집에서의 도난시 최대 GBP 500 - Business Hours에 분실된 현금(각 Policy 에 별도 표기) - Business Hours 이외에 안전금고에 보관 된 현금 도난(각 Policy에 별도 표기) - Business Hours 이외에 안전금고에 보관 되어 있지 않은 현금 도난시 최대 GBP 500 - 가입된 건물의 자판기나 게임 기계에 있 는 현금 도난시 최대 GBP 500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 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퍼팅 리듬 찾는법

한 손 퍼팅연습… 오른손-거리감, 왼손-방향감 향상 많은 분들이 본인의 ‘퍼팅 루틴’ 중 한 손은 뒷짐을 지고 한 손으로만 퍼팅연습 을 하는 동작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한다. 물론 신중하게 한쪽 손의 감각을 느끼 면서 치려고 하는 동작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퍼팅 리듬이다. 퍼팅 은 스코어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 한 요소이기 때문에 항상 일관성 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처 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손만 사용해 퍼팅연습을 할 때,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은 거리 감을 느끼기 위함이다. 왼손만을 사용할 때는 반대로 방향감을 느 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어떤 손 을 사용하든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리듬을 지키는 것 이다. 리듬이 일정하지 않다면 아무리 감 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날 스코어는 엉망이 되기 일쑤다. 바꿔 말하면 리듬이 좋은 사람이 그날 퍼팅감이 좋은 것이다. 나는 퍼팅 리듬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 도를 하는 편이다. 올 한 해만도 퍼팅 리듬 을 찾기 위해 그립을 바꾸는 등 많은 노력 을 기울였다. 퍼팅 리듬이 좋지 않다면 그 립을 바꿔서 쥐어볼 것도 고려할 만하다. 나는 올 한 해만도 크로스핸드 그립과 약 간 변형된 형태의 그립을 취했다. 그립을 바꾼다는 뜻은 결국 방향이든 거리감이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함이다. 내 경우 방향성이 조금 문제였지만, 원

인은 퍼팅 리듬에서 오는 문제였다. 따 라서 퍼팅 리듬에 대한 문제가 풀리자 방향성에 대한 문제도 없어져서 다시 일반적인 역오버래핑 그립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퍼팅감은 어느 한 순간에 돌아올 수

도 있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데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돌아오지 않을 때 도 있다. 이런 때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기본부터 다시 다져나가 는 것이 중요하다. 퍼팅 리듬이나 퍼팅감을 체크하려면 3∼4m 정도의 옆경사 라인에서 퍼팅 연습을 해볼 것을 권한다. 방향과 거리감이 모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3개 연속 성공을 목표로 하면 적당할 것이 다. 이 연습을 해보면 똑같은 리듬과 거 리감으로 세 개를 치기가 굉장히 어렵 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0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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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찍어치는 샷

코킹은 허리까지 유지를… 몸·팔 일체되어 회전해야 찍어치는 타법은 클럽 헤드가 스윙 궤도의 최하 점에 이르기 전에 공을 맞히는 타법이다. 드로 구 질처럼 상급자가 되어야만 할 수 있는 난도가 높 은 기술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찍어 치는 타법은 일관성 있는 스윙을 구사한다면 누 구나 쉽게 구사할 수 있다. 단지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찍어친다는 생 각이 앞서면 다운스윙 때 몸과 오른쪽 어깨가 목 표 방향으로 일찍 돌아가거나 머리가 떨어지기 때 문에 미스 샷이 많을 뿐이다. 찍어친다고 해도 평 소와 똑같은 스윙만 구사할 수 있다면 그리 어려 운 샷이 아니다. 찍어치는 타법의 장점은 많은 스핀 양에 있다. 특히 아이언 샷은 공이 그린에 맞고 많이 구르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익 히고 있어야 한다. 가장 쉽고 중요한 포인트는 공의 위치이다. 일관 성 있는 스윙을 할 수만 있다면 평소보다 공의 위 치를 반 개에서 한 개 정도 오른쪽에 두고 스윙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다운 블로 궤도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 평소와 똑같이 스윙을 하면서 공의 위치가 바뀌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억지로 찍어 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궤도에 의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만일 이 방법이 잘 맞지 않는다면 일관성 있 는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때그때 상황 이 달라진다고 스윙이 바뀐다면 우선 자신의 스윙에 대한 믿음을 갖고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히 변하는 것 없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것 같은데도 쉽게 찍어치지 못한다면 다음 방법으로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내가 추천하는 연습법은 겨드랑이에 손수건 이나 스코어카드와 같은 얇은 물건을 끼고 스 윙을 하는 것이다. 찍어치기 위해선 몸과 팔이 일체가 되어서 회 전해야 한다. 그래야 좀 더 강한 파워를 낼 수 있고 일관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프라는 것이 예민한 운동이라 공 의 위치가 약간만 바뀌어도 부담스럽 고 리듬이 깨지기 쉬운데, 이 연습법 으로 정확하고 한결 같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운스윙을 할 때 머리의 높이를 고정하고 손목의 코킹 을 허리 높이까지 유지해야 한다. 내 려오는 과정에서 코킹을 풀면 날카로 운 각도로 찍어치는 임팩트는 나오기 어렵다. 흔히 클럽을 끌고 내려오라는 표현을 하는데, 손목의 코킹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속뜻이 있다. 다운스윙 때 클럽이 가지고 있는 힘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스윙 스피드가 늦 는 골퍼라면 꼭 실천해야 할 사항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2월 5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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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 '불혹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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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전설' 긱스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긱스, 숫자로 알아본 그의 축구 인생 웨일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40)가 지난달 29일 40번 째 생일을 맞이했다. 문란한 사생활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만은 언제나 위대했던 그였기에, 영국 언론도 긱스의 40번 째 생일을 집중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불혹의 긱스'라는 제목으로 긱스의 축구 인생을 숫자로 되돌 아 봤다. BBC는 긱스에 대해 "영국 축구 역사상 가 장 화려한 선수"라며 "맨유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크 휴즈(현 스토크 시티 감독), 폴 스콜스(은퇴),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 다"고 설명했다. 이어 "긱스는 29일 40세가 됐 지만 여전히 1000경기 출장과 150골, 22시즌 연속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며 "불혹의 긱스 는 지난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전했다. 긱스는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953경기 에 나섰고, 웨일즈 주장으로서 64회의 A매치 에 출전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영 국 단일팀 주장으로 4경기에 나섰다. 긱스는 1990년 11월29일 그의 17번째 생일 에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1991년 3월2 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데니스 어윈과 교체 되며 데뷔한 그는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626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518경기는 선 발출전이었다. 지난 2011년 9월14일 벤피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37세 289일에 득점에 성공하 며 최고령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긱스는 1992년 9월19일 토트넘 전에서 첫 득 점 이후 매 시즌마다 득점에 성공했으며 EPL 통산 109골로 통산 득점 19위에 랭크돼 있다. 맨유에 몸담고 있는 기간에는 총 34개의 우 승컵을 들어올렸다. EPL 우승 13회와 FA컵 4

1074호

회, 리그컵 3회, 챔스 우승 2회, UEFA 슈퍼 컵 1회, 인터내셔널 컵 1회, 피파 클럽 월 드컵 1회, 커뮤니티 실드 9회 등의 다양한 우승 경력이 그를 더욱 완벽한 축구선수 로 만들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는 단 한 번도 레드카 드를 받지 않았던 긱스는 축구 인생을 통 틀어 단 하나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웨일 즈 대표팀 소속으로 노르웨이와 A매치를 벌인 지난 2001년 9월이 유일하다.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라이언 긱스를 다 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를 처음 봤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그 때 겨우 13살이었고 마치 바람에 흩날리 는 은박지를 쫓아다니는 코커스패니얼 한 마리처럼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다."(알렉 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이며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엄청난 특권 이다."(데이빗 모예스 현 맨유 감독) "나에게 라이언 긱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비록 지금 그는 나이가 많지 만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아마 먼 훗날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말 할 거다. '난 또 다른 라이언 긱스야'라고."( 맨유 레전드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라이언 긱스만큼 좋은 선수는 아니다."(네 덜란드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 "단 2명의 선수만이 지켜보는 나를 울게 만들었다. 한 명이 디에고 마라도나이며 나머지 한 명이 라이언 긱스다."(유벤투스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1년 365일 내내 그는 최고의 선수다."(말 키 맥케이 현 카디프 시티 감독) 출처 | 뉴스1

14세 `라이언 윌슨` 시절 영상 "될성부른 떡잎"

"이 소년이 25년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됩니다" 40세 생일을 맞은 라이언 긱스가 유 소년 시절 MVP를 받은 경기 장면이 공 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ITV는 긱스 특집을 통해 1988년 웨일스 카디프의 샐포드 학교와 블랙번 유소년팀의 그라나다 스쿨컵 결승전 하 이라이트를 소개했다. 14세이던 긱스는 리버풀 홈구장 안필 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3도움으로 소 속팀 샐포드의 3대2 승리를 완벽히 견 인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긱스는 긴 다리를 이용한 스피드와 기 술로 상대를 따돌리며 후반 초반 자살골 을 유도한 뒤 중반엔 날카로운 중원 킬패 스로 동점골을 도왔다. 추가시간엔 자기 진영부터 상대편 골라인까지 70m를 단 독 드리블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매체는 "긱스를 맨유에서 24시즌을 뛰 게 한 넓은 시야와 판단력, 테크닉이 이 때부터 싹텄다"고 전했다. 당연히 이날 MVP인 '맨 오브 더 매치'는 긱스의 것 이었다. 인터뷰 화면에 커다랗게 뜬 긱 스의 본명 '라이언 윌슨'이 눈에 띈다. 긱스의 친부는 유명 럭비 선수 대니 윌 슨이다. 긱스의 부모는 아들이 이 대회 우승을 하던 1988년 별거하고 2년 뒤 이 혼했다. 긱스는 16세 때 어머니가 재혼하 자 윌슨을 버리고 어머니의 처녀 때 성인 긱스를 자신의 성으로 바꿨다.<스포츠조선닷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987년 맨체스터 시 티 유소년 팀의 라이언 윌슨이라는 선수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그의 플레이가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보였다”라고 퍼거슨 감독은 말했다. 라이언 윌슨은 잉글랜 드 유명 럭비 선수 데니 윌슨의 아들이었다. 하지 만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 리자 윌슨은 어머니 라이 네 긱스를 따라 라이언 긱 스(38·맨체스터 유나이티 드)가 되었다. 그리고 어머 니의 나라 웨일스를 조국 으로 선택한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그 뒤 20년 동 안 땅을 치게 하는 사건이 되었다. 긱스는 월 드컵 때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최고의 플레이어’로 뽑히곤 했다. 잉글랜드 국가 대 표팀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조국 웨일스 유 니폼을 입고 한 경기라도 더 뛰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한다. 맨유에서 라이언 긱스는 ‘전설’이 되었다. 긱 스는 무려 21시즌 동안 맨유 소속 선수로 최

다 경기에 나섰고, 거의 모든 우승컵을 수집 했다. 38세의 노장 미드필더는 성실함이 무기 였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그는 가장 많이 뛰었다. 두 번

째가 박지성이다. 2006년부터 긱스는 유니세프의 후원자로 활동하며 시에라리온·앙골라·말레이시아를 찾았다. 또 에이즈 캠페인 ‘브러더스 포 라이 프(Brothers for Life)’ 공익광고 모델로도 활 동하고 있다. 카피는 ‘똑바로 살아라’이다. 퍼 거슨 감독은 “긱스는 정말 위대한 인물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긱스를 롤 모델로 삼으라고 주문한다”라고 말했다.[시사인]

바튼 "긱스, 내 사전엔 몹쓸짓한 악당" 혹평 조이 바튼(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라이언 긱 스를 '악당'이라며 혹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바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40세 생일을 맞은 긱스를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엔 "긱스가 40세에 이르며 믿을 수 없는 과업을 남겼다. 그는 맨유의 핵심이다. '잉 글랜드의 말디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로선 존경하지만 인간으로선 해 서는 안될 짓을 했다. 내 사전에 긱스는 악당 (wrongun)이다"라면서 혹평을 했다. 바튼이 언급한 '해서는 안될 짓'은 2011년 보 도돼 축구팬을 경악시켰던 긱스의 불륜 사건 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긱스는 아 내 스테이시 쿡과 약혼한 이후 나타샤란 여인 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 그는 대범하게도 나타 샤를 친동생 로드리에게 소개시켜줬고, 나타 샤가 결국 동생과 결혼한 뒤에도 8년 동안 불 륜생활을 지속했다. 둘의 파격적인 행각은 긱 스의 또 다른 연인이었던 모델 이모젠 토마스 의 발설로 세상에 알려졌다. 레전드의 40세 생일을 맞아 모든 팬과 언 론, 베컴과 루니 등 유수의 스타들이 그의 업 적을 찬양하는 가운데 바튼의 발언는 '바튼 만 이 할 수 있는 돌직구'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상식 은퇴 선언… 김남일·설기현 재계약 무산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들이 이번 시 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날 수도 있어 안 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 상식(37)이 은퇴한다. 전북은 "김상식이 12월 1일 FC서울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예 정이다. 은퇴 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 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플레잉코치를 맡은 김상식 은 1999년 프로에 데뷔해 457경기에서 18 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시즌이 된 올 해에도 19경기에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 량을 보였다. 2001년과 2002년, 2006년(이 상 성남), 2009년과 2011년(이상 전북) 등 5 차례나 K리그 정상에 올랐다. 2000년 5월 유고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 전한 이후 통산 60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 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6년 독일월 드컵에서 대표팀의 '감초' 구실을 톡톡히 해 냈다. 김상식은 은퇴 후 지도자 연수를 받거 나 곧바로 현역 지도자로 변신할 계획이다.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 김남일(36)과 설기현(34)도 현역 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 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는 올 시즌 2년 계약이 끝나는 둘에게 10월 말 '고액 연봉과 팀 재건'을 이유로 재계약 불가 방 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 려졌다. 김남일과 설기현은 지 난해 인천에 입단했다. 둘은 팀의 구심점 역할 을 톡톡히 하며 팀 재건 에 앞장섰다. 인천이 19 경기 연속 무패(12승7무) 가도를 달리는 데 힘을 보탰고, 올 시즌에도 상위그룹에 진출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2시즌 동안 정규리 그 58경기에 출전해 4도움, 설기현은 65경 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친동생'처럼 살갑 게 대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출처 | 한겨레


라 . 이 . 프

32 2013년 12월 5일 (목)

영국생활

가장의 뒤늦은 출근

두드러기 난 우리 아빠 누가 좀 제발 말려주세요 가장은 평생 ‘처자식’이라는 굴레를 짊 어지고 삽니다. 설렁설렁 직장생활을 하 다가도 갓 태어난 자녀를 안게되면 ‘죽 을 때까지, 아니 죽고 나서도 회사 열심 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아빠들 이라지요. 우리 아빠도 그렇습니다. 일의 형태만 바뀌었다 뿐이지 30여년을 부양 의 의무로 고생해온 그의 삶은 그대로 입니다. 환갑을 넘겨 ‘막노동’판에 뛰어 든 아빠의 얘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빠를 그 험한 곳으로 몰아낸 건 우리 들이었다. “평생 아빠가 제시간에 출퇴근하는 걸 본 적이 없어. 돈 못 벌어도 좋으니 다른 아빠들처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 왔으면 좋겠어.” 삼남매는 입을 모아 아빠의 등을 떠밀었 다. 환갑을 넘긴데다 자격증도 없는 남자 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해야 경비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랬다. 우린 ‘아 빠가 노는 게 부끄럽지 경비아저씨인 것 은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그럴싸한 핑계 까지 덧붙였다. 사실 아빠가 일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 니다. 용돈을 준 적은 없었지만 자식 셋의 대학 등록금은 어떻게든 마련했다. 수년 간 작은 회사의 관리직으로, 얼마 동안은 공인중개사로도 일했다. 지방에서 슈퍼마 켓을 운영할 때는 돈도 꽤 벌었다. 하지만 내 나이 다섯살에 공무원을 그만둔 뒤로 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아 빠를 보기 힘들었다. 나는 “아부지 뭐 하 시노”라는 질문에 늘 “집에 계시지요”라고 말끝을 흐리곤 했다. 누군가가 인생은 육십부터라고 했던가. 아빠는 예순하나가 되던 해 망하기 좋은 ‘ 자영업자’에서 우리의 로망인 ‘월급쟁이’가 됐다. 평생 소설을 쓰고 싶어하던 아빠는 엉뚱하게도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려 고 공사현장 경비 노릇을 했다. 좋은 대학 을 나와 매일 새벽에 신문 10여개를 읽던 그는 ‘형씨, 어이~, 옘병, 씨발’이 난무하는 공사장에서 제2의 인생을 맞았다.

육체의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동시에 몰려 왔던 것 같다. 작년 이맘때의 아빠는 늘 상관 의 부당한 대우와 10분에 불과한 식사시간에 힘들어했다. 못질도 못하는 아빠를 고용한 업 체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절전 테이프로 이것도 못 감는단 말이오? 현장관리직이었다더니 순 거짓말이구먼.” “ 알려주면 되지 않소.” “아, 공사판에서 누가 경비한테 일일이 가르쳐가며 일한답니까. 원 답답해서.” 웃지 못할 나날들이 계속됐고 일이 끝나면 아빠는 집에서 가요무대를 틀어놓고 맥주를 한 페트병씩 마시다가 잠들었다.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시끄럽다는 엄마의 잔소리도 아랑곳하지 않 고 구슬프게 불러댔다.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아~” 얼마 뒤 공사가 끝났고 애증이 교차하던 아 빠의 첫 직장은 사라졌다. 당연히 퇴직금도 수 고비도 없었다. 곧바로 두번째 직장을 알아보 던 그가 찾은 곳은 한 공구상가. 월급은 이전 직장보다 더 많은 150만원이었다. “거기는 여기에 비하면 장난이었어. 여기는 말도 못하게 힘들어.” 공구상가의 하루는 아침 6시 반에 시작해 저녁 7시에 끝난다. 갖은 욕과 무시보다 아빠 를 고통스럽게 한 것은 엄청난 먼지와 담배 연기였다. 기관지가 약한 탓에 집에 돌아와 한 참을 숨 쉬기 힘들어했고, 눈은 점점 더 침침 해졌다. 매일 아침 신문을 읽어야 직성이 풀 리는 아빠에게 공구상가는 점심시간에도 신 문 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휴대폰 게임은 되지만 책이나 신문은 안 된다’는 알 수 없는 규칙 때문이었다. 일터가 주는 스트레스에 몸이 먼저 반응했 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울긋불긋 돋아난 것이 다. 목부터 가슴, 팔다리가 흉측할 정도로 오 돌토돌해졌다. 낮에는 그럭저럭 버텼지만 밤 이 되면 가려워 잠들지 못했다. 눈에서는 진 물이 나왔다. 왼쪽 눈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고 했다. 돈이 아깝다며 오래도록 고치지 못 한 축농증과 깨진 이는 뒷전이 됐다. 갑작스 러운 증상에 우린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며 애써 좋게 생 각하던 아빠가 덜컥 겁을 먹은 건 철석같이 믿

결혼은 인생의 무덤? "그래도 남는 장사" 미혼남녀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실상은 실보다 득이 많은 것이 결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들은 결혼 후 어떤 것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 녀 961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얻게 되 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심리적인 안 정'(36.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 여한 김모(34·남)씨는 "남자들은 직장 에서 인정을 받더라도 결혼을 하지 않 은 미혼이라고 하면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고 완벽하게 자리 잡히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안정'(30.3%), '인생의 동 반자'(27%), '새로운 가족형성'(6.1%) 순으 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인생의 동반자'(41.5%)를 1위로 꼽았다. 양모(28·여)씨는 "여자들은 결혼을 하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 희로애 락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영원한 내 편이 생긴다는 것에 가장 큰 기쁨을 얻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심리적인 안정’(34.8%)을 2위 로 꼽았고, 이어 '새로운 가족형성'(16.1%), ' 경제적 안정'(7.6%) 순이었다.[코메디닷컴]

던 동네 피부과 의사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아버님, 저도 원인 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계셨어요. 아무래도 큰 병원 가셔야겠어요.” 10년 넘게 찾던 의사가 두손 두발을 다 들자 온 가족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별수 없이 인근 대학 병원을 찾았지만 이번에도 ‘원 인을 알 수 없다’는 진단이 돌 아올 뿐이었다. 그사이에도 아빠는 동네 의사 가 처방해준 약을 열심히 발랐다. 집에 오면 혼자 에덴동산에 사는 것처럼 옷을 홀딱 벗 었다. 그만큼 온몸이 가려워 견딜 수 없었던 게다. 하루도 빠짐없이 전신에 발라대는 네댓 개의 독한 피부약 때문에 눈이 더 빨리 어두 워지는 것 같았지만 도리가 없었다. “여보, 등에 약 좀 발라주면 안 될까?” “○○ 아, 피곤하냐. 눈에 약을 못 넣겠다. 안 보여 서.” “아빠, 맞은편 아파트에서 흉하다고 신고 들어오겠네. 옷을 다 벗고 있으면 어떻게 해.” 핀잔을 주다가도 앙상한 팔다리도 모자라 온몸에 지독한 바이러스가 퍼진 육십 노인을 보니 안쓰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마음 약한 동생은 아빠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며 ‘제발 그만 다니시라’고 수차례 말했다. 그런데도 아빠는 굳이 내년 말까지 일하겠 다고 고집을 피운다. 평생 끝내지 못할 숙제 로 느껴졌던 ‘소설 쓰기’가 여기서는 가능할 것만 같다는 게 이유다. “여기는 정말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다른 사 람들은 우습게 생각하지만 철저한 위계가 있

고 갈등이 있거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 아 숨 쉬니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 버틸 때 까지 버텨볼란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노동의 신성성’ 따위를 지껄이며 아빠를 험지로 내몬 자식들 보란 듯이 아빠는 출근을 고집하고 있었다. ‘ 돈 백오십 안 번다고 굶어 죽는 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저 죽는소리 듣다가 나도 병 걸리겠다’는 엄마 말도 뒷전이다. 당분간은 아빠를 지켜보려 한다. 이제 일상 이 된 노동 후 약 바르기 의식을 성스럽게 마 친 아빠가 조용히 티브이를 켠다. 또 가요무 대다. 지독한 피부병 때문에 인생의 낙이었던 술 한잔 할 자유마저 완전히 빼앗긴 아빠가 오 늘은 마시지 않아도 취한 것처럼 한껏 감정을 잡고 노래를 따라 부른다.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오 늘은 엄마도 아무 말이 없다. 영원한 아빠의 큰딸 출처 | 한겨레

사람인, 2,722명 대상 설문

직장인 16% "아직 부모님께 용돈 받아요" #1 매달 50만원의 적금을 붓는 직장인 A(26)씨. 3년 차 직장인이지만 작은 사무 실에서 일하는 탓에 월급은 150만원에 불 과하다. 교통비와 휴대폰비ㆍ식비 등 기본 적인 생활만 유지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결국 A씨의 이름으로 돼 있는 적 금은 사실상 부모님이 대신 내주고 있다. A씨는 "원래는 돈이 부족할 때만 부모님이 보태주시기로 했지만 월급이 적어 부모님 이 매달 내주신다"고 말했다. #2 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B(26)씨와 C(29)씨 부부. 수천만원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에 전세대출 이자, 돌을 갓 넘긴 아이 에게 들어가는 육아비와 부부의 생활비 까지 더하면 어느새 한 달 지출은 두 부부 의 월급인 350만원을 훌쩍 넘긴다. 결국 B 씨 부부는 양쪽 부모님으로부터 육아비를 명목으로 50만원 정도를 지원 받고 있다. A씨 등의 사례처럼 직장인의 16%는 여 전히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는 것 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722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9% 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 다고 답했다. 지원을 받는 이유를 보면 '월급이 너무 적어서'가 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 주택비 등 목돈을 마련할 능력이 없어서 (25.2%)' '부모님이 경제적 능력이 있어서

(25.0%)' '저축액을 늘리기 위해서(22.9%)' 등 이 뒤를 이었다. '부모님께서 도와주기를 원해 서(10.9%)' '학자금대출 등 빚을 갚기 벅차서 (9.4%)'라는 답도 있었다. 부모님이 지원해주는 금액은 한 달 평균 87 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0만원 미만(62.0%), 50만~100만원(18.8%), 100만 ~150만원(6.0%), 150만~200만원(5.1%), 200 만~250만원(3.2%) 등이었다. 이렇게 받은 지 원금은 주로 식비 등 생활비(30.6%), 주택비 (23.4%)로 쓰고 있었다. 이 밖에 보험료(8.3%), 적금 등 저축(8.1%), 차량유지비(7.2%), 자녀 양육비(6.3%), 대출금 상환(6%) 등에 지출하 고 있었다. 용돈을 받는 직장인의 47.9%는 수입이 안정 될 때까지는 지원금을 계속 받을 생각인 것으 로 나타났다. 부모님의 능력이 될 때까지 받을 계획이라는 답도 17.8%나 됐다. 직장인은 2명 중 1명(51.3%)꼴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었으나 그 금액은 지원 받 는 금액의 절반 수준인 평균 30만원인 것으 로 조사됐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많은 직장 인들이 여전히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이유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는데다 학업, 결혼, 주택 마 련, 육아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 며 "30~40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과 보호를 받고 커온 탓에 독립심이 부족한 경향 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일보


THE UK LIFE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 제22회 재영 한글학교 글짓기 대회 시상식 개최

TV속

영국한국교육원(원장 강순나)은 567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과 나의 생활', '내가 한글을 배우는 이유'를 주제로 지난 10월에 실시한 제22회 재영 한글학교 연합 글짓기 대회 시상식 을 11월 29일(금) 오후 3시에 대사관에서 개최하였다. 장원을 수상한 런던한글학교 김하은(유년부), 북동부한글학교 정주희(초등부), 캠브리지한 글학교 김재현(중등부), 런던한글학교 칸 아스마(다문화부)를 비롯해 총 41명이 수상하였다.

<유년부 장원> 김하은(런던 한글학교) 제목 : 나의 친구 한글아, 언제나 나를

1074호

33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와주겠니?

내가 한국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도 얼마 안된다. 정말이다. 내가 한국말이 정말 중요하 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내가 한국말을 너무 얄밉게 생각하고 한국사람이라는 걸 싫어했다는 사 실이 너무 부끄럽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때 쯔음 나는 한국말로 하는 것은 거의다 싫어하고 하 기 싫어했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대화를 하는 것조차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림픽에서 한국사람들이 너무 잘하는 거를 보고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한국 책이 재미없었는데 읽게 되자 너무 재미있고 실감났다. 그리고 글쓰기 실력도 늘어났고 영 국 학교에서 생활도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한국학교 가는 것이 너무 너무좋고 한 가지에 버릇이 되 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가족이랑 한국말을 한다. 그렇다. 나는 분명히 한국 사람이고 하나 도 부끄럽지 않다. 나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어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을 것이고, 나를 언제나 도와줄 것이다. 나는 네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나의 지식을 점점 넓히고 노력하여 한국을 알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초등부 장원> 정주희(북동부 한글학교) 제목 : 바뀐 나의 마음 나는 엄마, 아빠가 한국 사람인 한국인입니다. 그런데 나는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태어나 외국인 으로 삽니다.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은 영국 시골이어서 한국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도 영국아이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나는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잘 잊어버리고 한국말을 쓰는 것을 안 좋아합니다. 엄마께서는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말을 잘 해야 하고 한글 배 우는 것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나는 그게 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나에게 2013년이 되면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내가 매일 타고 다니는 스쿨버스 에서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온 뒤부터입니다. 이 노래는 '싸이'라는뚱뚱한 한국 아저씨가 부릅니다. 사실 나는 이 아저씨는 별로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아저씨들 중에 제일 못 생겼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노래는 아주 재미있고 좋습니다. 따라 부르기도 쉬워서 나도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뿐 아니라 춤도 재미있습니다. 춤추는 모습은 말 타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도 보았 는데 싸이가 목욕탕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은 너무 웃겨서 볼 때마다 크게 웃습니다. 이 노래가 유 명해지자 친구들은 한국을 알게 되었고 한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빠'란 단어를 궁금해 하며 나에게 질문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는 이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한글을 알기 위해 엄마랑 진짜 열심히 공부하여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 반뿐만 아니라 다른 반 친구들까지 모여서 내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땐 내 가 꼭 스타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나는 한글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한글을 열 심히 배워서 더 많은 한국노래를 친구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벌써 소녀시대의 사진을 보여주고 노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친구 나탈리는 요즘에 '너무 너무 멋져'라고 해서 나를 웃기게 합니다. 나는 이제 한글 때문에 학교생활이 더 재미있습니다. 더 많은 한글을 알아서 나의 생활을 더욱 재 미있게 해야겠습니다.

<중등부 장원> 김재현(케임브리지 한글학교) 제목 : 내가 탄 두 비행기 오늘도 나는 학교를 간다. 영국 친구들은 다 아는 영어 단어들을 나만 혼자 사전에서 찾고 있다. 사전을 열 때마다 나는 한국어를 다시 한 번 원망한다. 영어가 나의 모국어였다면 이렇게 불편하게 사전을 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토요일만 오면 한국학교에 간다. 왜냐하면 한국어는 나 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교생활에서 한국어는 불필요한 존재인데도 나는 한국어라는 비 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다. 한국에서 잠시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 사귄 한 친구가 있었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 친 구와 계속 메일을 주고 받았다. 그와 만들었던 추억들은 50년 뒤에 치매에 걸리더라도 잊을 수 없 을 것이다. 그와 나를 연결한 손이 바로한국어가 아닌가 싶다. 한국어라는 비행기 속에서 그 친구 를 만났고 추억이라 쓰여있는 구름들을 같이 바라보았던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더 많 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이 비행기를 계속 타고 가야할 것 같다. 한 달 뒤에 나는 아버지를 따라 재영과협 행사에 참석한다. 재영과협 행사에 갈 때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 이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이들은 영국에 사는 한국인이며 한국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등 나와 처지가 같기 때문이다. 이들은 나와 같이 한국어라는 비행기에 탑승했 기 때문에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나와 잘 통하는 좋은 벗이 된 것이다. 나는 한국어라는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좋은 벗들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어 비행기는 아주 먼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중간에 쉬기도 하고 연료도 채우려고 착륙하곤 한다. 그 비행장들 중 '영국 사회'라는 비행장에는 옆에 영어라는 비행기가 있었다. 나는 이 비행기 도 타게되었다. 이 비행기는 더 튼튼해 보이고 깨끗해 보였다. 비행장에서도 영어라는 비행기에 신 경을 더 많이 써서 관리하였다. 두 비행기를 번갈아 가며 타는 것은 번거롭고 힘들었다. 나는 영어 비행기가 더 쓸모있게 보였고 탐났기 때문에 영어 비행기만 타고 싶었다. 그러면 덜 힘들고 더 좋은 곳에 갈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한국어 비행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한국어 비행기를 포기하는 순간 나 는 부모님들과 점차 멀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어 비행기에서 태어났 다. 부모님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그 곳에 나와 같이 계셨다. 그런데 한국어 비행기를 타지 않게 되 면 창문을 통해 서로얼굴만 쳐다볼 뿐 깊은 교감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부모님과 멀어진다는 생각 은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고민 끝에 나는 두 비행기를 모두 타기로 했다. 힘들긴 했지만 두 비행기의 승객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벗이 더 많이 생겼다. 두 비행기를 모두 타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두 비행기 의 승객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미래를 위해서 나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어 비행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승객들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그리고 두 비행기의 승객들을 서로 이어주기 위해서 계속 이들과 비행기를 함께 타려고 한다. 한국어 비행기 를 타기 위하여 나는 이번 토요일에도 한국학교에 간다~

Stephen Hawking: a Brief History of Mine 12월 5일 (목)

Transporter 3 (2008)

9pm - 11:05pm (Film4) Cast_ Jason Statham, Natalya Rudakova

The Rock (1996)

9pm - 11:50pm (5*) Cast_ Sean Connery, Nicolas Cage 12월 6일 (금)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9pm - 11:15pm (Channel 5) Cast_ Daniel Day-Lewis, Madeleine Stowe

New Moon (2009)

9pm - 11:30pm (E4)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Taken (2007)

9pm - 11pm (More4) Cast_ Liam Neeson, Maggie Grace

Insidious (2010)

9pm - 11pm (Film4) Cast_ Patrick Wilson, Rose Byrne

The Grudge 2 (2006)

11:10pm - 1am (ITV) Cast_ Amber Tamblyn, Arielle Kebbel 12월 7일 (토)

Stephen Hawking: a Brief History of Mine (2013)

7:15pm - 9pm (Channel 4) Cast_ Stephen Hawking

Sex and the City: the Movie 12월 8일 (일)

Home Alone (1990)

5:25pm - 7:30pm (Channel 4) Cast_ Macaulay Culkin, Joe Pesci

Pearl Harbor (2001)

5:50pm - 8:55pm (Channel 5) Cast_ Ben Affleck, Josh Hartnett

A Knight's Tale (2001)

7:30pm - 10pm (E4) Cast_ Heath Ledger, Rufus Sewell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1991)

9pm - 12am (Channel 5) Cast_ Kevin Costner, Mary Elizabeth Mastrantonio

Hanna (2011)

10pm - 12:05am (Channel 4) Cast_ Saoirse Ronan, Eric Bana

The 40 Year Old Virgin (2005) 11:05pm - 01:30am (ITV2) Cast_ Steve Carell, Catherine Keener 12월 9일 (월)

The Holiday (2006)

10pm - 12:45am (ITV2) Cast_ Cameron Diaz, Kate Winslet

Public Enemies (2009)

11:10pm - 1:40am (ITV) Cast_ Johnny Depp, Christian Bale 12월 10일 (화)

The Exorcism of Emily Rose (2005)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2010)

9pm - 11:30pm (5*) Cast_ Laura Linney, Tom Wilkinson

Catwoman (2004)

11:10pm - 12:55am (Channel 4) Cast_ Peter Mullan, Olivia Colman

6:25pm - 9pm (Film4) Cast_ Michael Douglas, Shia LaBeouf

7:55pm - 10pm (5*) Cast_Halle Berry, Benjamin Bratt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10:45pm - 1am (BBC Two) Cast_ Haley Joel Osment, Jude Law

Tyrannosaur (2010)

12월 11일 (수)

Sex and the City: the Movie (2008) 11pm - 1:45am (Film4)

<다문화부 장원> 칸 아스마(런던 한글학교) 제목 : 저는 100% EXO 팬이니까 왜 한글을 배워?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도 쓰면서 나는 한글을 배워.

왜 한글을 배워?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자랑스럽고 우리나라가 멋지니까 나는 한글을 배워.

왜 한글을 배워? 엄마와 말할수있고 재밌는 책을 읽고 KBS WORLD도 볼수있어서 나는 한글을 배워.

왜 한글을 배워? 내가 EXO 팬이니까 KPOP 음악도 듣고 싶으면 나는 한글을 배워.

왜 한글을 배워?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대해서 역사도 배울 수 있어서 나는 한글을 배워.

왜 한글을 배워? 배우는 게 어렵지만 나의 나라 대단해서 나는 한글을 배워.


34 2013년 12월 5일 (목)

교 . 육 / 육 . 아

스마트폰 일찍 본 아이, 세 살부터 안과 검사 받아야 어릴 때 꼭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이 있다. 치 료시기를 놓치면 평생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나중에 치료를 해도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 힘 든 질병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의사 표시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쉽게 알 아차리기도 어렵다.

◇시력 나쁘면 뇌 발달에도 영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만 3세 이후엔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사를 받는게 좋다. 시력은 3~6세 에 급격히 발달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교정을 해도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주면 눈의 피로는 3~6배 높아진다. 소아근시 환자 수는 2009년 55만 여명에서 스마트폰이 일상 화된 2011년에는 87만 여명으로 58%나 늘었 다. 처음부터 시력이 나쁜 아이는 "세상은 원 래 희뿌옇거나 경계가 희미하게 보인다"고 여 기게 된다. 잘못된 자극이 지속되면 시신경 변 형으로 녹내장, 백내장, 망막박리 등의 가능성 도 커지고 뇌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걸음마 때 넘어지면 영구치도 손상 걸음마 때 넘어졌다면 영구치 뿌리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X레이 촬영을 해 보는 게 좋다. 영구치는 7~8세가 돼야 나오지만, 생후 2년만 돼도 잇몸 안에서 만들어진다. 뿌리가 손상되 면 염증반응이 생겨 치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 하고 이 염증이 주변으로 번지면 다른 치아도 못 자라게 영향을 준다. 뿌리가 휘면 치아가 앞으로 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신경치료나 견 인치료(이가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잇몸 밖 으로 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 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로 제거한 후 나 중에 임플란트를 이식해야 한다.

◇한쪽 어깨 들리면 척추측만증 의심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 가 고개를 숙 일 때 등뼈가 휜 것처럼 보 이거나 옷이 한쪽 어깨쪽 으로 처진다 면 척추측만 증 검사를 받 아보자. 척추 측만증의 직 접적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책 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를 유지 하면 측만증이 심해진다. 척추측만증은 증상 이 서서히 진행되며 증상도 없기 때문에 처 음에는 잘 모른다. 성장이 거의 끝날 무렵인 중고등학생 때 증상이 나타나면 더 이상 진 행되지 않지만 성장 중이라면 허리도 계속 휜 다. 휜 각도가 20도 이하라면 운동으로 유연 성을 기르면 교정이 된다. 40~50도가 넘으면 성장에 지장이 생기거나 내부 장기에도 영향 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하다.

영국생활

개와 아이의 참 좋은 동고동락 ④ ◆ 아이와 개가 사이좋은 친구 되는 법 ◆ 개집을 따로 마련해준다 아이의 장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개 가 의외로 많다. 사람 손을 많이 탄 개도 자 기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법.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잠들 수 있도록 거실이나 주 방 등 독립된 공간에 개집을 마련해주자. 개 는 포근한 것을 좋아하므로 개집에 방석을 깔아주고 좋아하는 인형도 몇 개 놓아준다.

일주일에 2~3번, 아이와 함께 산책 개는 먹는 것만큼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 다. 그런데 요즘은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산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 는 좋지 않다. 특히 아이와 함께 키우는 강 아지라면 산책이 더 중요해진다. 밖에서 신 나게 뛰면서 에너지를 발산해야 집 안에서 는 얌전하고 온순하기 때문. 개가 밖에서 뛰어놀면서 운동을 하면 두뇌 활동을 자극 하여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2~3번 공원이나 공터로 나가 아이와 함께 맘껏 뛰놀면 아이와 강아지와의 유대감이 깊어질 뿐 아니라 사회성도 높아지는 등 일

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간혹 밖에서 만 똥을 누도록 배변 습관을 들인 개도 있 는데, 이 경우 매일 개를 산책시킬 상황이 안 되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의외로 장애가 되기도 하니 유의한다.

위생에 특히 신경쓴다 개가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털에는 각종 병균과 해충이 숨어 있기 쉽다. 그러니 일주일에 1 번 목욕시키고, 배설물은 바로바로 처리한 다. 털이 잘 안 빠지는 견종이라도 개를 키 우는 집에는 어느 정도 털이 날릴 수밖에 없 다. 더구나 개는 어둡고 비좁은 책상이나 소 파 밑에 웅크려 숨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 안 곳곳을 늘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털 이 많이 빠지는 경우 제대로 청소를 안 하 면 개털 뭉치가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 는 건 순간이다. 또 개의 나이에 따라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벼룩·진드기 방지제를 이용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자. 출처 | 미즈넷

어릴 때 TV 많이 보면 비만 가능성 껑충 … 무심코 음식 입으로 가져가 어렸을 적 TV를 많이 본 사람들은 과체중 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은 TV를 시청할 때 손에 잡히는 음식 이 있으면 무심코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 어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하바드의대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팔브 박사 연구팀은 수년 동안 TV시청과 컴퓨터 게 임, 그리고 키와 몸무게의 상관 관계에 대한 설

문조사와 인터뷰 등 심층 분석을 진행해 왔다. 연구결과 조사에 응한 4,300명의 여자 아이 가운데 17%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고, 3,500 명의 남자 아이 중 24%가 정상 체중을 웃돌았 다. 특히 TV시청 시간이 1시간 증가할수록 체 질량지수(BMI)가 약 0.1 포인트 늘어나는 것으 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 로 나눈 값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데 자주 사

용된다.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정크푸드까 지 먹으면 비만은 물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어린이병원에서 비만 연 구를 진행하고 있는 마크 트렘블레이 박사는 " 아이들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TV시청보다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낫다"며 "이는 컴퓨터 게임이 (손이나 몸을 움직여) 약간 활동적이고 스낵을 가까이 할 가능성 적기 때문"이라고 했다.


THE UK LIFE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여 . 행

건기엔 벌고 우기엔 여행

방씨와 아내 강부형(38)씨가 포카라에 터를 잡은 것은 5년 전. 문화센터 사진강좌에서 만난 이들은 2006년 결혼식을 올린 뒤 신 혼여행으로 두달간의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 러다 들른 곳이 포카라다. 트레킹 여행객들 이 북적이는 관광지이면서도 고요한 아름 다움을 간직한 곳이었다. 구름 없는 날엔, 페와 호수의 잔잔한 물결에 안나푸르나의 7000~8000m급 높은 봉우리가 드리웠다. 2008년 이들은 전세 보증금을 빼들고 포 카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집주인이 전 셋값을 왕창 올린 것이 계기가 되긴 했지만, 새 삶을 찾아나선 결단이었다. 건축을 전공하고 프 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한 남편은 한국을 떠나는 데 별 미련을 두지 않았다. "야근이 너무 싫었다"고 방씨는 실토한다. 남편을 만난 뒤 여행 맛을 알게 된 강씨도 초음파 진단사 일을 그 만두고 떠났다. 도착한 지 두달 만에 우연히 식당 터를 빌리게 됐고, 다음달 바로 가게 문을 열 었다. 식당 이름은 평소 부부가 즐겨 하던 '취미'인 '낮술'로 정했다. 실제로 '낮술' 초창기엔 마음 맞는 배낭여행객들을 만나면 부부가 함께 낮술에 취하기도 했었다. 건축을 공부한 방씨가 손수 건물을 설계했고, 현지에서 조달한 건축 자재로 한옥 냄새 물씬 나 는 별실도 지었다. 음식 차림새나 건물 분위기가 정갈하고 짜임새가 있어, 한국 여행객뿐 아니 라 외국인들도 낮술을 많이 찾는다. 이들은 포카라에 온 첫해엔 가게 옆, 외국인이 운영하는 게 스트하우스에 월세로 살다가 이듬해 큰 집으로 옮겼다. 그러다 "방이 남고 심심해서" 민박집을 시작했다. 객실은 두개.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을 받는다. 민박이나 식당 모두 사람을 많이 상 대해야 하지만, 부부에겐 원칙이 있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진상 손님'까지 인내하진 않겠다는 거다. 남편은 "모든 사람에게 다 친절하게 사는 건 위험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내 도 반문했다. "손님이 왕이라고 하는데, 왕이 너무 싫으면 반란 일으켜서 왕을 바꾸지 않나요?" 이들은 열심히 살지만, 그렇다고 '너무' 열심히 살진 않는다. 민박 손님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나 면,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커피를 거른다. 맑은 아침, 커피잔을 들고 현관문을 나서면 저 멀리에 서 높은 산봉우리들이 흰 이마를 드러내고 서 있다. 가까이는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는 봉 우리 사랑곳이 보인다. '바람이 좋은 날'이면 캐노피(패러글라이더의 날개 부분)들이 점점이 색종 이처럼 떠다닌다. 안나푸르나가 선사하는 여유를 즐긴 뒤엔 각자 일하러 나선다. 이들은 올 연 말까지 식당 터를 옮겨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남편은 새 식당 건물 공사장으로 떠나고 아내는 집안을 정리하고 가게 일을 돌본다. '낮술 부부'의 민박집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보물섬'이 나온다. 김대환(40)·최선미(31)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겸 카페다. 한국에서 남편 김씨는 뮤지컬 감독이자 작곡가였고, 최씨는 뮤지컬 배 우였다. 김씨가 연출한 뮤지컬에 출연하려고 최씨가 오디션을 보러 왔다가 두 사람은 곧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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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네팔서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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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꿈’

빠졌고, 두달 만에 결혼했다. 김씨가 지난해 영국에서 음악 감독 제의를 받고 갔다가 조건이 안 맞는 바람에 그만두게 되자, 이들은 "이왕 이렇게 됐으니 여행이나 하자"며 길을 나섰다. 유럽 여행 다닐 때는 길거리·카페에서 연주하며 돈을 벌기도 했다. 3대 독자인 김씨는 할아버지 제삿날이 되면 아내와 함께 여행지에서 제사상을 차렸다고 한다. 그 는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조상님들을 세계여행 시켜 드 린다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계신 어 머니도 '너희가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 부부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훑은 뒤 인도 남부에서 좀 살아볼까 싶어, 인도와 가까운 네팔 포카라에 비자를 받 으러 왔다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눌러앉기로 했다. 동네에 짓다가 만 집을 인수해 손본 뒤 올해 초 보물섬을 열었다. 보물섬은 부부가 요리하고 손님을 맞는 곳이자 김 씨가 오선지를 채우는 작업실이고, 최씨가 요가 수업을 하 는 교실이다. 포카라에선 요가를 배우려는 장기 여행객들 이 많아서 곳곳에 요가 수련장이 있다. 배우답게 몸의 균 형이 잘 잡혀 있는 최씨는 스스로 몸을 단련할 겸 돈도 벌 겸 요가를 가르친다. 부부는 저녁 먹는 손님들이 배를 채울 때쯤이면, 천장에 줄을 달아 그네처럼 만든 무대에 앉아 연주를 한다. 9월20일 밤,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둘러앉은 카페에서, 최씨는 긴 생머리를 어깨에 늘어뜨리고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김씨는 살짝 눈을 감고 기타 줄을 튕겼다. 김씨의 외국식 이 름은 '빅엠(M)', 최씨는 '엘로디'다. 두 사람의 이름을 합친 그대로, '빅 멜로디'가 보물섬을 채웠다. 물론, 네팔에서 사는 게 보기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한국인들과 '일에 대한 리듬'이 다른 네 팔인들을 식당에 고용해서 함께 일하기가 쉽지 않다. 강씨는 "말을 서로 못 알아듣는 식당 직원 들과 마음이 안 맞아서 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능하면 영어를 하는 직원들을 채용하려고 하지만 네팔어를 전혀 모르면 서로 난감하다. 또 걸핏하면 전기가 나간다. 전력 사 정이 워낙 나빠 네팔엔 지역마다 정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될 정도다. 물도 제 대로 안 나오는 곳에서 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렇게 불편한데도, 이들은 왜 포카라에서 살고 있을까? '낮술 부부', '보물섬 부부' 모두 "1년 내 내 일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입을 모은다. 포카라는 건기(10~5월)엔 트레킹족들로 붐비지만, 우 기(6~9월)가 되면 인적이 뜸해진다. 이들은 건기엔 개미처럼 돈을 벌고, 우기엔 가게를 닫고 베 짱이처럼 놀러 간다. 방씨는 "이런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건 돈 벌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 라고 말한다. 밥 먹고 살 수 있고 여행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만 있으면 된다는 거다. 김씨도 "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는 삶이 좋아 포카라를 택했다. 만약 여기에서 돈 벌려고 한다면, 처음 마음먹었던 것과 달리 다시 한국에서처럼 각박하게 살게 된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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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여 . 성

김송·강원래 시험관 아기 성공… 결혼 10년만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임신 소식에 가 수 하하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송 이 누님! 정말 축하해요. 개인적으로 잘 알지 는 못하지만, 정말 제가 다 눈물 날 정도로 기

쁘네요. 예전 같은 보광동 주민으로부터. 감 동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마침내 임신에 성공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03년 결혼 이후 10 년 만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 관 아기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반복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수많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다시 인공 수정에 도전, 임신에 성공해 김송이 현재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오토바이 사 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 고 있다. 김송과는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7월 SBS '스타부부쇼 자 기야'에 출연해 힘든 시험관 시술을 받으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하면서 아내에게 독설을 들었다. 김송이 ‘내가 왜 이 런 고생을 해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송도 “시험관 시술이 정신적, 육체적 으로 너무 힘들다.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데 매

영국생활

'원나잇'에 대한 남녀의 후회, 이렇게 달라?

일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 라고 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가 성공한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여성에게 난자의 집인 ‘난포’를 여러 개 자라게 하 기 위해 7∼10일간 호르몬 주사를 놓고 최종적으로 난 자의 성숙을 유도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힌 다음 하루 반 뒤 난자를 채취한다. 그리고 2∼3시간 뒤 남편에게서 정액 을 받아 정자를 뽑아내 배양액에서 수 정시킨 다음 2∼3일 키운 뒤 특수관을 이용해 자궁에 넣는다. 정자의 활동성 이 떨어질 경우 가는 유리관으로 정자 를 난자의 세포질에 직접 주입하는 시 술법인 익시(ICSI)를 사용한다. 이런 힘든 과정을 강원래 김송 부부는 여러 차례 겪 었다. 이들 부부의 임신 성공 소식은 모든 난임(불임이 아니라 임신이 어려움) 부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 져주고 있다.

'하룻밤 사랑'에 대해 남성과 여성은 매 우 상반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남성은 원나잇 사랑을 나눌 기 회를 놓치는 것을 많이 후회하는 반면 여성은 하룻밤 사랑을 가진 것을 많이 후회한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학과 캘리포니아 주립대 학 등의 연구팀이 조사한 3건의 조사결 과를 종합한 결과다. 맨 먼저 200명의 남녀에게 사랑을 나 눌 기회를 가졌거나 놓친 것을 가상 해 이를 5단계의 감정으로 등급을 매 기도록 했다. 두 번째에는 395명에게 성생활과 관련 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후회하는 행동 들을 열거하고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세 번째에는 두 번째 조사에서 물었던 것과 같은 내용을 표본을 훨씬 더 키워

2만4230명에게 물었다. 이들 결과를 종합했을 때 남녀 간에 차이가 확연했다. 남성은 가장 많이 후 회하는 것이 가능성이 있었던 '사랑'을 위해 과감히 행동에 나서지 못했던 것 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젊은 시절에 성생활에 좀 더 자유분방하지 못했다는 것, 이어 혼 자였을 때 역시 성적으로 분방하지 못 했던 것을 꼽았다. 반면, 여성은 잘못 만난 상대방과 성 관계를 가진 것을 가장 후회스러운 일 로 꼽았다. 이어 현재 파트너나 과거 애 인을 속였던 일을, 또 상대방과 너무 빨 리 성적 관계를 맺은 것을 후회스러운 일로 꼽았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적 행동 저널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렸으 며 UPI가 보도했다.

"아빠가 남성적이면 딸은 못생길 확률 높다" <美 연구팀> 딸이 아빠를 닮는다는 통설은 사실일까. 엄마가 미인이라도 아빠가 남성적이면 그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못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영국의 공동 연구팀이 미국 및 호주 남녀 1,580명(15~22세의 1·2란성 쌍둥 이 혹은 형제자매)을 대상으로 외모를 판단 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남성성이 강한 남성과 아름다운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중 아들은 미 남일 가능성이 높지만, 딸은 아름답지 않

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부모 모두 얼굴이 아름다우면 그들의 자녀 역시 최 대 70%의 확률로 미남미녀일 가능성이 높다 는 결론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티머시 베이츠 영 국 에든버러 대학교수는 "만약 미남미녀인 아 이를 원하면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끼리 결혼하 는 것이 분석적으로 가장 간단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주관적인 분석이 상당 히 들어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도 사실. 이에 대해 베이츠 교수는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 속에 있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은 틀

리다"면서 "8명의 분석가는 90% 이상의 확 률로 그 판단을 일치시켰다"며 일축했다. 건강한 머리카락과 피부, 좌우대칭인 얼 굴, 키 등의 모든 신체적 특징은 유전적인 매력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부모의 특징이 섞여 물려받게 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유전적 매력은 남녀 모두 에게 매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예로 남성은 키가 크고 까무잡잡하며 강인하게 잘생기면 매력적으로 생각되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미인의 긴 손톱, 보긴 좋지만 세균 우글우글 손톱은 손끝을 보호하고 손에 힘을 줄 수 있 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손톱이나 발 톱을 길게 길러 예쁘게 치장하는 것이 여성들 의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런 손톱이 길게 되면 건강 상 문 제가 생길 수 있다. 손톱 밑에는 각종 질병 을 유발하는 세균이 우글우글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손은 세균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한쪽 손에 사는 세균의 숫 자는 약 6만 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세균 1마 리는 1시간에 64만 마리로 늘어날 정도로 번 식력이 강하다. 손 중에서도 세균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손 톱 밑이다. 손톱 밑에서 검출되는 세균은 폐

렴균, 요도감염균, 호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하다. 이런 세균들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 해, 감기, 눈병, 폐렴, 식중독, 조류독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요리를 하는 주부나 요리사, 조리사는 손톱을 짧게 유지해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 문이다. 어린이들도 손톱을 길게 기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손톱이 긴 어린이들은 호흡기 질환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뿐만 아니 라 A형 간염, 눈병, 수족구병 등을 일으키는 세균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 의원 박정범 원장은 “손·발톱 밑 세균을 방치 하면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손·발톱 을 깨끗이 깎고 손을 자주 씻는다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톱 길이는 손가락 끝과 손톱이 일치하는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손톱을 너무 짧 게 자르면 외부 자극이 심해지고 세균이 침투 하기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손톱이나 발톱 을 다듬고 관리하는 도구는 개인용을 준비해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지난 여성, 탄산음료 마실수록 암 위험↑” 갱년기가 지난 여성이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 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지난 1986년부터 2010년까지 갱년기가 지난 여성 2만3000여명 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를 가장 많 이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 궁내막암 발병률이 무려 7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대 마키 이노우 에 최는 "다른 연구결과들도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비만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 고 있다"면서 "비만 여성은 정상 체중의 여성 보다 에스트로겐, 인슐린 수치가 높다. 이처럼 높은 수치는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소가 된다" 고 설명했다. 다만 과자, 케이크, 탄수화물 음식이나 무설 탕 탄산 음료의 경우 암 발병률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AACR)가 발행 하는 '국제학술지 암 역학 생물표지 및 예방' 최신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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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우습게 보지 마라" 피부에도 그만 피부 보호와 다이어트를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약품이나 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흔한 음식 중에 피 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 콩 나물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 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콩나물에는 콩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C가 많다. 콩에서 싹이 생기면서 비 타민 C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비타 민 C는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서울아산 병원에 따르면 콩나물은 부피에 비해서 칼 로리가 낮아 100g당 16~54kcal 정도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당하다. 또한 식 물성 섬유도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콩나물 에는 단백질이 많아 100g에 5.4g 정도 들

어 있다. 이는 연두부 1모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밖에 100g 당 주요영양소를 보면 칼슘 33mg, 철분 0.7mg, 칼륨 240mg, 비타민 B 10.13mg, B2 0.10mg으로 비타민 B군은 호 박을 능가한다. 콩나물의 단백질은 대두 단 백질에서 생긴 것으로, 양질의 균형 잡힌 아 미노산이다. 싹이 틀 때 생성되는 효소로 인 해 소화가 잘 된다. 콩나물은 줄기와 수염뿌리가 모두 희고 콩 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신선도가 좋다. 갈색 으로 변해서 흐느적거리는 것은 오래된 것이 다. 수염뿌리와 콩껍질을 제거한 것이 맛이 좋 긴 하지만, 손질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식물성 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데치는 것 보다는 약간의 소금물을 붓고 찌면 아미노산 과 비타민 C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경구피임약 3년 이상 복용시, 녹내장 위험 2배 증가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녹내장 발 병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경구 피임약을 어떤 종류든 3년 이상 장기간 복 용한 여성은 녹내장 발병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 과대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 를 미국 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5~2008년 미국 전국건강 영양조사(NHNES)에 참가한 40세 이상 여 성 3,406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 를 얻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대 산린 박사는 "경 구피임약을 3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녹내

장 검사를 받고, 특히 다른 위험인자를 가 지고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바 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위험인자에는 가족 력과 근시, 안압 상승, 당뇨병, 흑인인 경 우가 포함된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망막의 시신경 이 손상되면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 환이다. 녹내장에 걸린 약 10%의 사람들은 시력을 잃게 되고,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 한편, 영국 약품 및 건강상품규제국은 "이 번 연구가 경구피임약과 녹내장 사이에 인 과관계가 확인된 건 아니다"라며 "호르몬 피 임제 등 모든 의약품의 안전에 대해 감시를 하고 있으며, 필요시 환자 보호를 위해 어 떤 조치라도 취하겠다”고 밝혔다.


38 2013년 12월 5일 (목)

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올 겨울 오 ' 버'가 답이다! 이번 겨울, 패션피플이 되고 싶다면 '오버'하자. 헐렁하게 걸친 아우터와 루즈핏의 팬츠까지 '오버' 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한 오버사이즈룩은 올 겨울,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정점을 찍었다. 박시하고 각진 어깨의 매니시한 스타일부터 둥글게 떨어지는 코쿤 실루엣의 아우터는 물론 통 넓은 배기 팬츠 역시 트렌디 아이템이다. 특히 복고풍의 영향 으로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오버사이즈룩이 인기. 자칫 뚱뚱해보이고 촌스러울 수 있는 오버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아이템간의 매치와 고단수의 스타일링팁이 필요하다.

#코트도 ‘오버’하자! 오버 스타일링의 대표 아이템은 코트다. 여성의 몸을 완전히 가려주는 오버사이즈 코트는 여성스러움보다는 유니크하고 시 크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제격이다.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택할 때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디테일보다는 간결한 실루엣에 컬러로 엣지를 더하는 것이 멋스럽다. 특히 이번 시즌 레드, 핑크 등 화려한 컬 러와 체크 프린트가 아우터에 적용되면서 좀 더 감각적인 스타 일링이 가능해졌다. 트러블메이커로 활동 중인 가수 현아는 파스텔 컬러 오버사 이즈 코트로 러블리함과 펑키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핑크 코트 와 민트 컬러 파우치로 색다른 컬러 매치를 선보인 것. 또한 소 녀시대 서현은 강렬한 레드 코트와 레드 블라우스를 레이어드

해 그녀만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팬츠도 ‘오버’ 하자! 이번 시즌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오버 스타일링은 헐렁한 핏의 팬 츠다.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배기팬츠와 통이 넓은 일자 팬츠는 패션피플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 투애니원의 씨엘은 통 넓은 오버롤 팬츠로 오버스타일링의 정점 을 찍었다. 마치 9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블랙 오버롤 팬츠에 풍 성한 화이트 퍼 재킷을 매치,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공항패 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티셔츠와 컨버스로 내추럴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모델 이영진은 영화 ‘더 파이브’ 시사회에 참석, 매니시룩을 연 출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 컬러 니트에 같은 컬러 가죽 팬츠를 코 디한 것. 루즈핏의 배기팬츠로 매니시하면서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점퍼 역시 ‘오버’ 하자! 풍성한 실루엣의 항공점퍼는 오버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얇은 패딩을 넣어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더해 주는 것이 항공점퍼의 매력. 투박하고 거친 남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항공점퍼를 여성이 스타일 링하면 더욱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강렬 한 매니시룩을 완성할 수 있고 플레어 스커트 혹은 롱 스커트와 매 치하면 언발란스한 멋이 더해지면서 스타일리시해진다. 영화 ‘결혼전야’ 시사회에 참석한 모델 강승현은 카키 컬러의 항 공점퍼에 블랙 스키니진으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 다. 또한 배우 이연희는 블랙 항공 점퍼에 스키니진을 착용해 시크 한 느낌을 자아냈다. 출처 | bnt뉴스


요 . 리

THE UK LIFE

1074호

39

출처 | 여성동아

매일 먹는 찌개 더욱 맛있게

김치찌개 vs 된장찌개

맛내기 한 수

구수하거나 시원하거나 된장찌개 맛내기

얼큰하거나 개운하거나 김치찌개 맛내기

뚝배기에 약불로 오랫동안 끓여 깊은 맛을 내죠 된장찌개는 뭉근한 불에서 바특하게 끓여야 맛

양은 냄비에서 센 불로 끓여요 김치찌개는 재료를 센 불에서 푹 익혀야 맛있어 양은 냄비에 끓여요. 재료는 사골육수, 김치, 태양초 고추장, 다진 마늘만 있으면 돼요. 김칫국물을 짜낸 김치를 태양초 고추 장으로 버무려, 육수와 함께 센 불에서 끓이는 것이죠. 다진 마늘을 넣고 김치가 말랑해질 때까지 익혀 식혔다 상에 올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약한 불로 끓이면 더욱 맛있답니다. 플레이트 키친 스튜디오 정신우 국물을 많이 내 김칫국 같은 찌개를 만들어요 항상 김치 포기의 꽁다리를 함께 넣어요. 시원한 맛 이 더해져 뒷맛이 개운하죠. 다른 양념을 많이 넣기보다는 물을 많이 붓고 오랫동안 뭉근하게 푹 끓 여 김칫국처럼 만드는 것도 비법이에요. 간이 잘 배어 국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101레시피 문인영 김치를 고추씨 오일, 돼지고기 비계 등과 함께 볶아요 신 김치를 미리 노글노글하게 볶는 것이 포 인트예요. 돼지고기 김치찌개라면 돼지고기 비계 부분과 고추씨 오일을 넣어 눌어붙지 않게 볶는 것이 죠. 푹 익힌 후 육수와 함께 끓이다 돼지고기를 넣으면 묵은지로 끓인 김치찌개 같이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컬러쿡 박연경 돼지고기 등갈비를 주재료로 활용해요 김치찌개를 만들 때 보통 돼지고기 목살이나 앞다리살 등을 활 용하는데 저는 돼지고기 등갈비를 이용해요. 등갈비를 맛술에 재워 냄새를 없앤 후 김치가 반쯤 익을 때 넣어 끓이면 뼈에서 육수 맛이 우러나 국물이 진해요. 상에 올리면 일품요리처럼 근사하고요. ST.형님 김형님 시지 않은 김치라도 식초만 있으면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어요 김치는 기본 양념이 돼 있기 때문에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돼요. 설탕만 살짝 가미하면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고요.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데 김치가 익지 않았다면 식초를 약간 넣어요.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를 만들 때 된장이나 새우젓 ½작은술을 넣으면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 맛이 더욱 좋아져요! 인더키친 김봉경 기름, 소금, 후춧가루, 청주 등의 양념을 넣어요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다른 양념들을 활용해 돼 지고기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을 내요. 우선 볶음용 기름에 김치를 충분히 볶는데, 이때 소금, 후춧가루, 설탕, 청주, 고추장, 된장을 조금씩 넣어요. 양념들이 김치에 배어 육수를 넣고 끓이면 돼지고기 김치찌 개처럼 기름기가 돌면서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답니다. 메이스테이블 메이 신 김치와 시지 않은 김칫국물을 함께 넣어요 신 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 때 양념을 짜지 않으면 찌 개에서 신 김치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죠. 신 김치는 양념을 꽉 짠 후 볶아 사용하고 볶을 때는 돼지고기 등을 함께 넣어요. 그런 후 육수를 붓고 끓을 때 시지 않은 김칫국물을 넣는 것이 포인트예요. 시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 의 김치찌개가 완성된답니다. 마마스델리 방영아

이 제대로 나므로 뚝배기 사용을 추천해요. 뚝배기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우렁이와 양념 된장을 약 불에 달달 볶아요. 디포리와 마른 새우로 낸 육수를 부은 후 약불에서 재료 맛이 충분히 배도록 되 직하게 끓이죠. 플레이트 키친 스튜디오 정신우 된장에 청국장이나 콩가루 섞어 넣어요 말린 표고버섯을 들기름에 볶아 육수를 내면 고기를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납니다. 된장과 청국장을 1:1 비율로 섞어 끓이면 구수한 맛을 낼 수 있고요. 염도 를 낮추기 위해 된장 양을 반으로 줄이고 콩가루나 미숫가루, 선식가루 등을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 짠맛이 덜한 건강한 된장찌개를 만들 수 있어요. 101레시피 문인영 청양고추와 해산물 넣어 칼칼한 맛 더해요 집된장과 재래된장을 반반 섞어 맛을 내고, 청양고추 를 꼭 넣어요. 된장의 구수한 맛에 칼칼한 맛이 더해져 맛이 업그레이드돼요. 청양고추나 호박 외에 다른 채소는 잘 넣지 않아요. 향이 진한 버섯이나 깻잎 등을 넣으면 된장 고유의 맛이 잘 나지 않아 우럭이나 소라, 미더덕, 조개 등과 같은 해산물로 시원한 맛을 더하죠. 가끔 특별한 반찬이 없을 때면 차돌박이를 넣는데, 이것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컬러쿡 박연경 멸치가루 넣어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요 육수를 낼 때 멸치를 우려낸 후 멸치가루를 넣으면 진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멸치육수에 쌀뜨물을 더해도 맛이 구수해지고요. 고추장을 살짝 넣으면 매운맛이 더해져 된장찌개 맛이 색달라요. 된장 2큰술에 고추장 1큰술 정도 섞는 것이 적당하고요. ST.형님 김형님 다양한 채소와 백태로 육수 맛을 내요 된장이 맛을 크게 좌우하지만, 깊은 육수 맛을 내는 것도 중요해요. 보통 멸치, 다시마 등을 넣은 육수를 끓여 이용하는데, 여기에 무, 파, 표고버섯 등의 채 소와 백태 등의 콩을 넣어 끓이면 맛이 구수하답니다. 새우가루를 첨가하면 시원한 맛이 더해지고 요. 인더키친 김봉경 재래된장과 미소된장을 섞어 사용해요 한국 된장인 재래된장과 일본 된장인 미소된장을 1:1 비율로 넣어요. 깊은 맛을 내는 재래된장과 향이 좋은 미소된장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에요. 대부분 된 장을 넣고 푹 끓이는데, 저는 육수에 채소를 넣어 끓인 후 된장은 맨 마지막에 넣어 살짝 끓여요. 그 러면 된장 맛과 향이 살아나 맛있더라고요. 메이스테이블 메이 표고버섯가루 넣으면 깊은 맛이 나요 된장찌개 육수를 끓일 때 두꺼 운 다시마와 표고버섯가루를 넣어요. 다진 마늘은 두 번에 나눠 넣는데, 처음에 넣는 마늘은 잡냄새를 없애주고, 나중에 넣는 마늘은 향을 내 된장찌개 맛을 더하지요. 마마스델리 방영아

된장찌개 재료_ 감자·표고버섯·청양고추 1개씩, 양파·홍고추 ½개씩, 애호박 ⅓개, 두부 ½모, 멸치국물 3컵,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_ 1 감자와 버섯, 양파, 애호박,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멸치국물을 붓고 끓인다. 3 멸치국물이 끓으면 된장과 고춧가 루를 넣고 풀어준다. 4 감자와 두부, 양파, 버섯, 애호박 순으로 넣고 끓 이다 송송 썬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돼지고기김치찌개 재료_ 배추김치 2쪽, 돼지고기 200g, 양념(김칫국물 6큰술, 고추장·다진 마 늘 1큰술씩, 고춧가루 2큰술, 설탕 ½큰술, 소금 약간), 대파 1대, 다시마물(물 2컵, 다시마(5×5cm) 1장, 식용유·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_ 1 배추김치와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양념으로 버무 려 30분 이상 재운다. 2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①을 넣고 중약 불에서 볶는다. 4 ③에 다시마물 재료를 넣고 중약 불에서 한소끔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낸다. 소금으로 간한 뒤 대파를 넣는다.


라 . 이 . 프

40 2013년 12월 5일 (목)

추울 땐 역시 따끈한 국물, 하지만 이 병엔...

겨울엔 실내 자전거 운동이 최고인 이유 본격적인 추 위가 몰아치고 있다. 이럴 때 무 리하게 새벽운 동을 나갔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기온이 뚝 떨어 진 이른 아침에 밖에 나가면 혈 관이 수축되면 서 머리가 아프 고, 고혈압 환자 나 노약자의 경 우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겨울철 운동으로 실내 자전거 타기를 추천하고 있다. 비싼 돈들여 헬 스클럽에 갈 필요 없이 집안에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실내자전 거 운동이 좋은 이유를 소개한다.

1. 저렴한 제품도 OK = 실내 자전거들 중에는 가격이 비싼 것들이 많다. 하지만 쇼 핑몰 사이트 같은 곳을 잘 살펴보면 간단한 조립을 통해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도 적지 않다.

2. 무릎 관절에 좋아 = 무릎 관절이 좋 지 않은 사람에게는 실내용 고정자전거를 타 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 크립스클리닉의 대릴 디리마 박사팀이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고정자전거를 탈 때 허벅지 근육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막아준다”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고정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고 했다.

3. 당뇨병 예방 효과 = 일주일에 3차 례 실내운동용 자전거를 타면 당뇨병 예 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이 자 원자들에게 실내자전거를 20초씩 격렬하 게 타는 운동을 한번에 2회씩, 일주일에 3 차례 하게 했다. 6주 뒤 배스대학 건강학 과에서 검사한 결과 이들의 인슐린 기능 은 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 기억력도 좋아져 = 아일랜드 더블 린 대학 생리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30분간 실내 자전거를 격렬하게 탄 참가자들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라 불리는 단백질 수준이 뚜렷이 높아졌 다. 뇌에서 생성되는 이 단백질은 신경세 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기억력에 좋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가만히 앉아있던 참가자들 은 단백질 수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5. 편두통도 줄여줘 = 실내 자전거 타 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편두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엠마 바케이 박사 팀에 의하면 강도가 높은 운동보다 실내 자전거 처럼 산소를 최대로 흡수하면서 몸에는 무 리가 덜 가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 동이 편두통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안장높이는 주의해야 = 실내 자 전거 안장 높이를 조절하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키 에 맞게 자전거 사이즈를 고르고 페달 스 피드도 체력에 따라 알맞게 조절해야 적 절한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7. 실내자전거는 지루하다? = TV나 신문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위치에 자전거 를 고정해 보자.

추울 때 술 한잔? 잘못된 몸 데우기 상식들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몸 을 녹이기 위해 겨울이면 으레 하는 습관 중 잘못된 점은 없을까. 집에 있을 때 난방 을 틀고 외출할 때 두꺼운 패딩과 장갑, 목 도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 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 고 몸을 데우는 확실한 방 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식 으로 알고 있는 것 중 방법 들 중에 잘못된 것도 꽤 있 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 턴포스트는 겨울을 따뜻하 게 날 수 있도록 추운 날씨 에 피해야 할 잘못된 상식 들을 소개했다.

◆술이 몸을 따뜻하게 데운다?=술 을 마셨을 때 몸이 따뜻해진다고 느끼는 것 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따뜻한 혈액이 몸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몸속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 술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부르르 떠는 자연적인 신체 현상도 일어나지 못하 도록 막는다. 따라서 겨울철 과도한 음주 는 삼가야 한다.

◆검은 색 옷이 몸을 따뜻하게 만

영국생활

든다?=검은색은 햇빛의 열을 흡수하고 흰색 은 반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 만 연구결과는 다르다. 옥스퍼드저널에 실린 블레어와 글렌의 연구에 따르면, 흰색의 반사 기능은 외투 바깥에서만 일어 나는 것이 아니라 외투 안에 서도 일어난다. 즉 몸에서 나 오는 열기를 흰 외투가 밀어 내면서 그 열기를 오히려 몸 에 바짝 밀착시키고 몸 주변 에 열기를 가두는 작용을 한 다는 것이다. ◆따뜻한 음료가 찬 음 료보다 좋다?=뜨거운 음료 를 마시면 혀의 신경 수용체 가 몸의 각 기관들에게 신호를 보내 땀을 방 출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몸의 열 기가 가라앉는다. 캠브리지대학교 피터 맥노 튼 교수는 몸에서 방출되는 땀이 몸을 서늘하 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가 오히려 몸의 열기를 식히는 메커니즘으로 작 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차가운 음료 는 혈관을 팽팽하게 만들어 몸을 데울 수 있 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허핑턴포스트는 겨울 추천음식으로 생 강쿠키를 권했다. 생강은 수세기 전부터 추위 를 녹이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왔다. 출처 | 코메디닷컴

초겨울에 접어들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 면서 따뜻한 사골곰탕이나 설렁탕 등 고기 나 뼈를 우려낸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맛도 좋고 단백질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병 후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좋 은 음식들이다. 하지만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 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이런 음식에는 인의 농도가 높아 자주 섭취 하거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 몸속 인의 농 도가 짙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피 속 에 ‘인의 농도가 짙어지면, 칼슘의 혈중 농도 는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부갑상샘에서 대량 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뼈의 칼슘을 녹여 내고, 시간이 지날수록 뼈가 약해져 통증을 일으키며, 쉽게 부러질 수도 있다. 만성 신장질환자의 뼈를 약화시키는 이 질 환을 ‘신성골이영양증’이라 하며, 이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뼈 의 합병증이다. 신장은 뼈 대사에 가장 중요한 비타민D를 활 성화시킨다. 하지만 신기능이 나빠져 신부전증 이 생기면 비타민D가 활성화되지 못해 뼈가

약해지는 구루병(골연화증)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 신장 질환자들은 대부분 고혈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트륨 조절에 각별한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탕류의 음식을 섭취 할 때 조미료로 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 미료 혹은 저나트륨 소금에 포함된 염화칼륨 때문에 신장병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 신장내과 정훈 과장은 “추 운날씨에 제격인 탕류의 음식은 일반인들에 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만성 신장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이라 며 “가급적 이런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몸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 비만 해소엔 절호의 기회?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상 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 하지만 추위도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긍 정적인 면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미국 인 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추운 날씨가 건강 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염증을 줄여준다=연구에 따르면, 극도 로 낮은 온도에서 행하는 저온요법은 육상선 수들의 육체활동의 피로 회복에 더 많은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하의 기온 에서 처치를 받은 달리기 선수들의 경우 다 른 선수들보다 더 빨리 회복됐다. 발목을 삐 거나 했을 때 얼음찜질이 효과가 있다. 이처 럼 맹추위가 계속되면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나쁜 지방을 없앤다=갈색 지방은 우리 몸에 있는 자연 지방으로 비만 등의 원인이

되는 다른 흰색 지방을 태운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추운 날씨는 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 켜 그냥 춥게 있기만 해도 흰색 지방을 태워 상 당한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충을 박멸한다=겨울이 따뜻한 때는 이 듬해 여름에는 모기가 엄청나게 많아진다. 해 충들은 날씨가 따뜻하면 번성하게 마련이다. 강추위가 계속되면 모기나 진드기 같은 것들 이 죽게 돼 질병을 퍼뜨리지 못한다. ◆몸만들기에 좋다=추운 날씨에는 여름과 달리 옷차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몸짱이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헬스장에서 운동에 열중 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다. ◆정감을 느끼게 한다=연구에 따르면, 추 운 날씨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 화를 자주 하게 되고 보통 때보다 더 길게 전화로 수다를 떨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코메디닷컴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책임지는 교회, 스쳐가는 교회 하나님을 믿는 것이란 종교적 의식의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 그 말씀의 가치 관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방 식대로 살다가 일정한 시간이 되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만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없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피아노를 바이 엘 기초만 배웠다고 해서 자신을 피아니스트 라 소개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 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사람을 지 으신 것은 우리를 종교적 노예로 삼으시기 위 함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물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렇게 고 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 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 니라.” (약1:17) 교회 다니는 목적이 삶에서 발생하는 결핍 을 채우기 위한 기복적인 사고를 가진 성도들 이 더 많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복을 기 치로 내세워 교세는 증가했지만 진리의 말씀 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기에 작은 바람에도 교 회는 휘청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 하는 복과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은 그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복 의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믿음은 오늘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동일한 약속이 됩니 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차원적인 복은 궁핍함 을 채우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시려는 영적인 복은 세상을 책임지는 복 이요, 세상을 거룩함으로 다스리는 복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 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28:1)

이 복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하나님이 약속한 복 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복을 받 으려면 영적인 질서 안에서 훈련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영적 질서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언제 부터 존재했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의 견이 갈라집니다. 교회는 인류의 시작인 아 담부터 존재했습니다. 물론 교회라는 단어는 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 회를 통하여 주시려는 영적 질서는 교회라는 단어나 건물이 없을지라도 인류 탄생부터 존 재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피동 적인 자세가 아니라 그 말씀에 동화되는 것 입니다. 하나 되는 것을 뜻합니다. 내 뜻이 따 로 있고, 하나님의 뜻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 라 내가 하나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 하나의 뜻과 동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 말씀을 들 을 수 있는 영적 제도가 바로 교회의 본질입 니다. 그러하기에 에덴동산에도 그 본질은 존 재했으며, 노아에게도 존재했으며, 아브라함 에게도, 430년간 애굽에 종살이 할 때도 존재 한 것입니다. 당신의 택한 백성을 출애굽시켜 그 보이지 않았던 본질을 눈으로 볼 수 있도 록 세우신 제도가 바로 성막입니다. 성막을 통하여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종 교적 계율이나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하나 되는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그것 이 교회의 속성입니다.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주시는 직접 계시는 말씀에 의해 통제받아야 하며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영적 제도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계시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 야 합니다. 그 때 우리에게 주님은 반드시 물 으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다녔느 냐가 아니라 책임진 교회가 있느냐 물으실 것 입니다. 교회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하나 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영적 기관이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반석위에 내 교회 를 세울 것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마16:18) 갈수록 기독교인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 회는 텅텅 비워져갑니다. 신앙일지라도 교회 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자기 기호에 맞게 스쳐가는 정거장으로만 생각하게 됩니 다.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돌을 던지 고 다른 교회로 옮기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 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네가 이 땅에서 책임진 교회가 있 는가? 그 교회 이름이 무엇인가? 지금까지 살 아오면서 스쳐간 교회는 몇 개나 될까? 처음 엔 은혜가 있어서 교회를 사랑했지만, 교회 에 깊이 들어갈수록 약점이 보여서 돌을 던진 교회는 몇 개나 될까? 스쳐가는 교회가 있다 면 결코 우리의 신앙은 신실할 수 없으며, 하 나님의 뜻을 교회를 통하여 전달받을 수 없 게 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는 한 곳에 뿌리 를 내려야 합니다. 비록 뿌리 내린 곳이 길가 밭과 같을지라도 낙망하지 않고 뿌리를 내리 기 위해 인생을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뿌리 내린 곳이 돌 짝 밭 같을지라도 내 뿌리에서 나오는 사랑의 진액으로 돌들을 녹 여야 합니다. 비록 내가 뿌리 내린 곳이 가시 밭일지라도 주님 주시는 능력은 가시덤불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옥토에 뿌리내리길 원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교회를 찾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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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원 목사 예수마을 커뮤니티 교회 KCA 총무

서 평균적으로 몇 년에 한번 씩 교회를 옮겨 다니게 됩니다. 뿌리가 정착하기도 전에 뽑아 서 다른 곳에 심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신앙 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고도의 비판의식만 강 화될 뿐 교회를 책임지는 순교의 믿음을 소유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자기 편리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교회를 옮겨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어느 교회가 내 입맛에 맞는지 순례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 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느 교회로 보내셔서 그 교회를 책임지게 하실 지에 대해 집중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이교회 저 교회 다 니면서 목사 설교 들어보고 좋은 교회를 선택 하는 교회 쇼핑을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그러 한 교회 쇼핑이 교회를 병들게 할 뿐 아니라 진리에서 벗어난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종교 집단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교회를 택하는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이 정해 주시는 교회에서 순교할 각오가 된 자를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하나님 은 그러한 믿음의 사람에게 당신의 복을 허락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없기에 영 국 땅에 5만도 안 되는 한국인들을 위해 백 여 개에 가까운 교회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 요, 교회를 통해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아 니라,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이 식당, 저 식 당을 다니듯 이교회, 저 교회를 유람하는 영 적 방랑자가 배출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 한 사랑,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 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표현되어야 하 며,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섬기는 교회는 결핍을 해결받기 위함이거나, 종교적 유익을 얻기 위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순교의 정신으로 책임져야 할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교회인 것입니다.


42 2013년 12월 5일 (목) 조정치·정인 혼인신고 … 연애 11년만에 부부 그룹 '신치림' 멤버 겸 기타리스트 조 정치(35)와 R&B 가수 정인(33)이 교제 11년 만에 부부가 됐다. 조정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2FM(89.1㎒) '조정치&하림의 2시'에서 정 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유부남이 됐 다고 밝혔다 . 조정치와 정인은 서울 마포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조정치&하림의 2시'의 트위터에 증빙서류를 들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 양가 가족모임으로 대신키로 했다. 신혼 집은 서울 연남동에 마련했다. 이들이 사귄다는 사실은 2010년 공개 됐다. 가상 커플이 등장하는 MBC TV '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실제 커플로 는 이례적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조정치는 2010년 1집 '미성년 연 애사'로 데뷔했다. 윤종신, 하림과 함께 ' 신치림' 멤버로 활약 중이며 또 다른 밴 드 '친목도모'를 이끌고 있다. 2002년 힙합듀오 '리쌍' 1집 '러시(Rush)' 객원보컬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정인은 '미워요' '장마'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 미니앨범 '가을여자'를 발표했다.

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잊을만하면 한번씩'… 오디션 참가자 과거 논란 최근 SBS 예능프로그 램 '일요일 이 좋다 - K 팝스타 시즌 3'(이하 K팝 스타3)에 출 연한 한 참 가자가 과거 불성실한 학 창생활을 했 다고 알려져 네티즌의 도 마 위에 올 랐다. 한 온 라인 커뮤니 티에 올라온 글에는 해당 참가자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 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문제가 됐다. 이후 제작진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 여부는 쉽게 드러나고 있지 않 다. 반박하는 사람이 없으니 논쟁은 처음 문 제를 제기한 네티즌의 글에 머물러 있다. 문제 가 된 해당 참가자는 온라인 상에서 '암묵적 으로' 오디션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분위기다.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참가자들의 과거 논란이 일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은 한 남성이 성인물에 출연했던 경력을 숨겼다가 뭇매를 맞았고, 한 여성 출연자는 온라인 의류사이 트 홍보 등을 위해 출연했다는 의심을 샀다.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다 른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참가자가 거짓 사연을 들고 나왔다 문제가 됐다. 엠넷 '슈

퍼스타K5'에서는 사기 혐의로 수배된 한 참가 자가 말더듬이로 출연했다 호된 비난을 샀다. 현재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각 채 널별로 1~2개씩이 있다. 인기가 있든 없든 참 가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안정 적인 시청률을 보장한다. 많게는 수십만 명이 몰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개인사를 검 증할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민 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받아 신원조회를 할 수도 없고, 참가자의 '재능'에 초점을 맞춘 프 로그램에서 인성, 심리 테스트를 진행하자니 너무 간 느낌이다. 당연히 제작진은 참가자의 양심에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과거 때문에 새 출발을 못한 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한 가 요관계자는 "사람 일이라는 게 다 사정이 있 기 마련이다. 과거 안 좋은 일을 했다 하더라 도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새 인생을 살길 바 라는 사람이 있다면 곱게 봐줘야 하지 않나 싶다. 연예인이 무슨 특권계급도 아니고, 너무

매몰차다"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주로 온라인 등을 통해 과거가 폭로되는데 사실 이런 과정이 매우 위 험하다.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 태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만약 에 사실이라면 제작진에 화살이 돌아갈 것이 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다. 반대로 사실이 아닐 경우, 주인공으로 지목된 참가자가 겪을 정신 적 피해는 말로 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생방송에 들어가기 전 예심, 본선 등의 과정 은 방송 몇 주, 길게는 6개월 전에 촬영된 경우 가 많다. 이제와서 연락해 정황을 따져묻기도 어려운 시간 차다. 본인이 와서 '내가 이런 문제 가 있으니 참고하라'고 귀띔을 해줄리는 더욱 만무하다. 결국 믿고 출연시키는 수 밖에 없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 관계자는 "잘못은 분명 히 지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는 양쪽의 입장이 확인된 후, 사실 여부가 판가름이 난 후가 되어야 한다. 성급한 여론몰이는 지양해 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지섭-수지, '연말 송년회 함께 보내고 싶은 스타' 1위 배우 소지섭과 그룹 미쓰 에이 수지가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 예인' 1위에 올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 기업 에듀윌은 문화공연이 벤트에 참여한 회원 720명 을 대상으로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 인'을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소지섭(36.2%)과 수지(32.9%)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소지섭은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카

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 여주며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 으로 등극, 각종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대세'로 우 뚝 섰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승 기는 19.2%로 2위, 현빈은 18.8%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으로는 문 채원은 26.3%로 2위, 손예진 20.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현빈 "저축으로 17년간 35억원 모았습니다" 제50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 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 해 그가 17년 동안 35억원을 저축해온 사실 이 알려졌다. 저축상은 매년 각 은행의 추천을 받아 금융 위원회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 여하고 있다. 함께 상을 받은 연예인은 대통령 표창에 배우 한혜진, 국무총리 표창에 방송인 김혜영과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걸 그룹 카 라의 구하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에 가수 이적, 이문세, 빅뱅 멤버 탑 등이다. 금융위원 회 관계자는 현빈의 선정 이유에 대해 “현빈 씨는 타고난 검소함으로 데뷔 이후 대부분의 소득을 계획성 있게 저축해왔습니다. 또 지난 해에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팬들에게 받은

쌀 화환을 사랑 의 열매에 기부 하는 등 봉사와 기부활동을 실 천하고 있어 대 통령상에 선정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빈은 지난 2005년에 희귀 병 소년에게 병 원비를 지원했고 입대 전에는 유니세프에 자신이 타던 고급승용차를 기부했으며 모 교에는 총 2억원가량을 장학금으로 전달 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해왔다.

엄지원, 데뷔 11년만에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엄지원이 지난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진행된 33 회 한국영화평론 가협회상(이하 영 평상 시상식) 시 상식에서 여우주 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엄지원은 여우주연상 수 상 후 "상을 처음 받아보니 눈물이 난다. 다음부터는 좀 더 열심히 활 동해서 이런 상 을 받아도 웃으면

서 받을 수 있는 쿨한 여배우가 되겠다"고 운을 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처음으로 받는 상이다. 배우 엄지원 보다는 한 사람의 사람으로 '소원'이라는 영 화에 참여할 수 있는 한 부분이어서 감사 하고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소원'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많은 분들과 함께 했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도 안해 보고 출산도 안해봐서 저에겐 많은 도전이 었지만 될 수 있다고 믿어주시고 힘을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며 "내가 잘 해서 받는 상이라기보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지원은 "더디지만 10년만 에 처음 상을 받는다. 더디지만 넘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걸어가는 배우가 되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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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꽃누나' 연타, 지상파 초긴장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 연타가 통 했다. tvN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응답 하라 1994'(이하 '응사')가 전국 유료매체 가입 가구 기준 9.2%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시청률은 11.8%. 이어 오후 10시 방송된 '꽃 보다 누나'(이하 '꽃누나')는 10.5%의 유료매체 가입 가 구 기준 기준 평균 시청률 을 보였다. 최고 시청률은 12.2%에 이르렀다. 이날 방송된 '응사' 12화 는 평균시청률이 9.3%였던 지난 회의 시청률 을 경신,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롭게 세웠으며, '꽃누나'는 첫 방송이었음에도 10%를 무난하

게 넘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꽃누 나'는 전신인 '꽃보다 할배'가 기록한 평균 시 청률 7.1%를 첫 회부터 가 뿐히 뛰어넘었다. '응답하라 1997'에 이은 ' 응사', '꽃보다 할배'에 이은 '꽃누나' 등 이미 가능성과 재미를 입증한 두 성공작 들의 후속들은 금요일 밤 에 방영되며 지상파 프로그 램을 무섭게 위협했다. 연속 방송으로 그 시너지 효과가 더 커졌다는 평가다. 가장 피해를 입은 쪽은 금 요일 10시대 정상을 지키던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 나'(이하 '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은 '꽃누 나' 첫 회와 맞붙은 지난 29일 10.3%의 시청 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안재모 납치 고백 "몽골 조직 보스가 딸과 결혼하라고…" 배우 안재모가 과거 납치 당한 사연을 공개 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코너 '스 타와 토킹 어바웃'에는 뮤지컬 '친구'의 창민, 안 재모가 출연했다. 안재모는 정찬우가 "'야인시대'가 몽골에서 열 풍이 불었었다.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한테 국 빈 초청을 받았었냐"고 묻자 "매년 가서 공연했 다. 5천평되는 별장도 받았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비포장도로를 4시간 가야된다. 가면 아무 것도 없다. 강과 풀밭, 말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모는 "납치를 당한 적 있다. 3년 전 마지막 공연 때 당했다. 늘 가던 길이 아니라 외진 길로 가더라.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들어 가길래 '아 밥을 먹고 가려는 구나'라고 생각했

다. 몽골 조직에 의한 납치 사건이었다"라고 털 어놨다. 안재모는 "공연을 가야 하는데 안 보 내 주더라. 4시간 잡혀 있었다. 보스 가 자기 딸과 결혼 하라고 하더라. 다행 히 코리안 레스토랑 사장님이 경찰에 신 고해줘서 풀려났다" 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친 구'는 곽경택 감독 의 영화 '친구'를 원 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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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카니예 "킴 카다시안이 현재의 마릴린 먼로다"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36)가 글래머 약 혼녀 킴 카다시안(33)을 '현대판 마릴린 먼로 (modern day Marilyn Monroe)'라고 말했다. 영국 가십온라인 피메일퍼스트는 카니예가 미국 시카고 라디오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약혼녀 킴 카다시안과 신곡 ' 바운드2'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카니예는 100 주년 기념 '배니티 페어' 잡지가 슈퍼모델 케 이트 업튼(21)을 표지모델로 쓰며 '마릴린 먼 로'와 비견한데 대해, 진정 마릴린 먼로와 비 슷한 여자는 자신의 약혼녀라고 주장했다.

50세 앞둔 공리, 시선 사로잡는 패션과 미소 중국 여배우 공리 (49)가 고혹적인 미 소와 은근한 시스루 패션으로 팬들의 시 선을 사로잡았다. 공리는 중국 베이 징에서 열린 모 브 랜드 프로모션 행 사에 참석, 50세를 앞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보디 라인과 유혹적인 미 소로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다. 흰색 블 라우스에 슬림한 핏의 정장 팬츠를 매치한 공 리는 긴 머리를 깔끔하게 하나로 묶어 동양적이 면서 정갈한 이목구비를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공리는 한때 스캔들 상대이기도 했던 장이 머우(장이모) 감독의 영화 '회귀'(回歸) 촬영에 한창이다.

카니예는 그 이유로 카 다시안이 지 지여론과 논 란거리를 공 유하고 있다 는 점을 꼽았 다. 그는 "배 니티 페어는 케이트 업튼 을 마릴린 먼 로라고 부르 고 싶어한다. 하지만 케이 트는 마릴린 이 아니다. 킴 이 마릴린 먼 로다. 마릴린 은 당대의 논 란이었고, 킴 은 지금의 논 란거리다"라 고 설명했다. 케이트 업튼은 지난해와 올해 '스포츠 일 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로 D컵 가 슴의 글래머 몸매를 뽐낸 유망 모델이다. 그는 또 "나로 말하자면 월트 디즈니다. 랩은 내 사고의 실내악이다. 나는 현재의 시인처럼 생각을 표현하고 싶다. 내가 과거 에 살았더라면 아마 극작가가 됐을 것"이 라 말하며 "그러나 현재는 가장 많이 듣고 적절한 게 랩 록스타가 되는 것"이라고 덧 붙였다. 카니예는 또 "나는 하워드 휴즈이 자 데이비드 스턴(NBA 커미셔너)이자, 스 티브 잡스"라고 한술 더 떴다.

영국생활

'라이프 오브 파이' 호랑이, 촬영중 죽을 뻔… 학대 할리우드 영화에 동물학대가 많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아 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호랑이도 영화 촬영 중 죽을 뻔한 고비를 넘 긴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확산은 최근 미국 전문 영화매체 ‘할 리우드 리포터’의 보도로 촉발됐다. 매체는 단 독 보도를 통해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1 편 촬영 중에는 염소와 양들을 포함 27마리의 동물이 죽었다” 면서 “‘라이프 오브 파이’의 벵 갈 호랑이도 촬영 중 익사할 뻔한 위기를 넘 겼다”고 고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특히 영 화 촬영 중 동물들의 연기행위를 모니터하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인도주의 협회(American Humane Association·이하 AHA)가 영화 업 계와 유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AHA가 할리우드 업계와 너무 친숙 해져 촬영 중 동물학대에 눈감고 있다” 면서 “‘캐리비안의 해적’ 등 많은 영화에서 동물학 대가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할리우드 영화 업계 관계자들은 익명을 전 제로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가 과장된 것 은 있으나 영화 촬영 중 동물 사고는 피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호주 호텔, 비버 낙서에 "호텔의 훌륭한 자산일 것" 오스트레일리아의 호텔이 최근 저슨틴 비버 가 호텔 벽에 한 낙서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하기는 커녕, '부가 자산'이라며 즐거워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이달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빌딩에 낙서를 해, 브라질 경찰이 조사에 나섰

으며, 이전에 남아공과 콜럼비아에서도 길거 리 낙서를 해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호주의 호텔은 신고는 커녕, 이를 환영하고 나선 것. 영국의 가십매체 피메일퍼스트는 비버가 호주 동해안 브리스베인 인근의 QT 골드코 스트 호텔 외벽에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를 한 데 대해 호텔 지배인이 비버의 낙서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은 서면을 통해 "비버 가 숙박하는 동안 사생활 측면에 서 그의 숙박을 언급할 수 없었지 만, 이제 호텔은 비버가 자신이 여 기 머물렀다는데 대한 감사표시로 예술작품을 남기려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호텔측으로서는 대단한 성과다"고 밝혔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리즈 테일러, 버튼에게 쓴 '후끈한' 연애편지 공개

2011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은막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전 남편이자 동료 배우 였던 리처드 버튼(1984년 사망)에게 쓴 편지 가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졌다. 1974년 3월15 일 날짜가 적힌 이 편지는 길이는 짧지만 버튼 에 대한 테일러의 격렬한 사랑의 감정이 구절 마다 담겨 있다. 1974년이면 두 사람이 결혼생 활을 이어온 지 딱 10년이 되던 때다. "내 사랑(my darling), 내 남편.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을 당신에게 얘기할 수만 있다면. 내 두

려움, 기쁨, 내 순수한 동물적 쾌락, 질투, 자 부심, 때로는 분노까지도…. 당신이 내게 주 는 사랑은 편지로 다 쓸 수조차 없어요. 당 신 생각만 해도 전 끓어올라요. 당신이 이 런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당신을 원해요." ABC방송은 이 편지가 달콤하면서도 씁 쓸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테일러가 이 편지를 쓰고 나서 불과 며칠 뒤 둘은 이혼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듬해인 1975년 재결합했지 만 1년 뒤 결국 또 파경에 이르렀다. 테일러와 버튼이 처음 만난 것은 1963년 영화 '클레오파트라' 세트장에서였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격렬한 사랑에 빠져들었다 는 두 사람은 그러나 이미 각각 배우자가 있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일러 와 버튼은 이듬해인 1964년 결혼에 성공 했고 여러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세 기의 커플로 이름을 날렸다.

'연애하느라?'…수리, 아빠 없이 쓸쓸한 '추수감사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아빠 없는 추수감사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 라인'은 "28일 오전 케이티 홈즈와 수리 크루즈는 뉴욕 공항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 트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며 "수리가 아빠 없이 연휴 를 보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홈즈와 이혼 전에도 톰 크루 즈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 지 딸과 보낸 시간은 열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최근 "이혼 후 딸 수리를 버렸

다"고 보도한 할리우드 가십 잡지 '라이프 앤드 스타일'과 '인 터치'를 상대로 50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외국에서 일하면 서 바빴던 것은 인정한 다. 하지만 홈즈와 교환 한 수많은 이메일에 수 리 이야기가 녹아 있다. 결코 딸을 버린 적이 없 다"고 주장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같 은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배우 로라 프레폰과 열 애설에 휘말렸지만 즉각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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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감사(?)해야 할 미국 여성 20인"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이 해 아일랜드의 한 남성잡지가 우리가 감사(?) 해야 할 미국 여성 20인을 선정했다. 1위는 조니뎁과 바네사 파라디 커플의 파경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앰버 허드가 선정됐 다. 양성애자로 알려진 앰버 허 드는 금발에 시 원한 이목구비 를 자랑하는 섹 시한 분위기의 미녀로 많은 남 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2010년, 인디펜던트 크리틱스가 발 표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에서 5위를 차 지한 배우 알리슨 브리가 차지했다. 82년생 인 알리슨 브리는 동안미모와 육감적인 몸매 로 드라마 '커뮤니티'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3위는 인기 미국 드라마 '글리'에 출연 중인 다이아나 애그론이 차지했다. 지나치게 섹시

한 탓에 그는 학부모 위원회에 사과까지 하는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글리'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드 라마인데 학생 역을 맡고 있는 배우들이 남성 잡지의 섹시 화보를 찍어 학생들에게 나쁜 영

향을 끼친 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에 대 해 다이아나 애그론은 "의도치 않게 이번 화 보로 불쾌감을 줬다면 죄송하다. 거듭 사과한 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4위는 샤이 마리아, 5위는 레이첼 우 드, 6위는 헤이든 파네티어, 7위는 케이트 업 튼이 그 뒤를 이었다.

폴 워커 사망… 포르쉐 카레라 GT 전소 할리우드 톱스타 폴 워커의 사망소 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 운데,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 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 쉬닷컴은 전날 차량폭발 사고로 사망 한 배우 폴 워커의 포르쉐 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LA 경찰에 따르면 폴 워커는 이날 오 후 3시 30분쯤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 로에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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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LPGA] 28개 대회 중 40% 휩쓴 태극낭자의 저력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태극낭 자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해였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포함한 6명의 태 극낭자는 올 시즌 28개 LPGA 대회에서 무려 11번(40%)의 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다승 (12승)을 올린 2009년에 1승 부족했지만 국 가 승수 1위를 자치했다. 미국이 7승, 노르웨 이는 4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 시즌 박인비에게는 '골프 여제'라는 칭호 가 아깝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나비스코 챔피 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3연승을 포함해 한국 선수가 거둔 11승 가운 데 혼자 6승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 '올 해의 선수상'과 2년 상금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신지애(25·미래에셋 자산운용), 이일희 (24·볼빅),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뉴질랜 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 양희영(24·KB 금융그룹)이 5승을 합작했다. 첫 스타트는 신지애가 끊었다. 그는 지난 2 월 호주 로얄 캔버라 골프장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로 당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4·29위·대만) 를 2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박 인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혼다 LPGA 타 일랜드를 시작으로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연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 어 올렸다. 이어 이일희가 5월 바하마에서 열 린 퓨어 실크-바하마스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재미교포 아이린 조(29)를 꺾고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인비는 6월 들어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 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주 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 십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유소연(23·하나금융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서 일본에 5-6 석패

그룹)을 따돌리고 시즌 5승을 신고했다. 이어 일 주일 뒤에는 미국 뉴욕 주 사우스햄턴에서 열 린 US 여자오픈마저 석 권해 63년 만에 메이저 3연승을 기록해 LPGA 새 역사를 썼다. 이로써 시즌 6승에 성공한 박인 비는 박세리(36·KDB 산 은금융그룹)가 가지고 있던 한국인 LPGA 최 다승(5)마저 경신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10 위에 오른 박희영은 지난 7월 매뉴라이프 파이 낸셜 클래식에서 안젤라 스탠퍼드(35·미국)를 제 압하고 우승해 태극 낭자들의 승수에 힘을 보탰 다.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골프 천재'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08년 LPGA에 데뷔한 양희 영은 무려 119째 대회였던 LPGA KEB·하나은 행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일본 레전드 팀이 지난해 영봉패의 굴 욕을 설욕했다. 선동열 KIA타이거즈 감독이 감독으 로 나선 한국 레전드 팀은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 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5-6 으로 패했다. 지난해 5-0으로 이긴 한 국은 2연승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로 선동열, 류중일, 염경엽, 박경완 감독과 김성한, 이순철, 장종훈, 송진우, 정민철, 이종범 코치, 박재홍 해설위원 등이 출전했다. 일본에 서는 사사키 가즈히로, 고쿠보 히로키, 요미우 리 대투수 구와타 마스 미, 다카쓰 신고, 스즈 키 마코토 등이 나섰다. 한국 레전드 팀의 선 발로 나선 송진우는 1 회부터 시속 130㎞에 육박하는 강력한 공을

한국, FIFA 랭킹 54위… 亞 1위에 이란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11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577점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2계단 오 른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상위 랭킹 에 위치한 스위스, 러시아와 평가전을 가져 1 승 1패를 기록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1위 자리는 이란이 차지했다. 태국 원 정과 레바논 원정에서 모두 승리한 이란은 650 점으로 4계단 오른 45위에 기록됐다. 일본은 그 뒤를 이어 아시아 2위가 됐다. 일

영국생활

본은 벨기에, 네덜란드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 록했지만 638점을 기록해 4계단 하락한 전체 48위에 기록됐다. 전체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다. 스페 인을 필두로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이 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지난달보다 9계단 상 승한 5위를 차지했고, 우루과이는 6위, 이탈리 아는 7위, 스위스는 8위, 네덜란드는 9위, 브라 질은 10위가 됐다. 벨기에는 6계단 하락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뿌렸다. 그렇지만 일본의 2번타자 이이다 테 츠야와 4번 야마자키 다케시에게 잇따라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초반부를 어렵게 가져갔다. 다만 한국은 바로 추격했다. 좌전안타로 출 루한 이종범이 도루로 득점찬스를 엮었고, 1 사 3루 찬스 상황에서 박재홍이 희생 플라이 로 1점을 만회했다. 일본은 다시 3회 추가 점수를 기록하며 달 아났다. 한국 두번째 투수 정민철을 상대로 5 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으면서 4점이나 얻었다. 결국 한국은 경 기 초반 1-6의 힘든 상 황을 엮었다. 승기가 거 의 기울어진 듯 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잇따 라 추격했다. 4회 2사 이 후 장종훈 타석의 3루 수 실책과 양준혁의 우 전안타, 심재학 타석의 3루수 실책을 엮어 1점 을 뽑은 한국은 6회에 는 마해영의 1타점 2루 타, 신경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 태 2점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8회 일본의 유격수 송구 실책과 최태 원의 몸에 맞는 볼에 일본 팀의 폭투까지 묶 어 1사 2, 3루 천금같은 찬스를 만들었다. 김 재걸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한국은 강기웅 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6까지 따라갔다. 9회에도 선두타자 최익성과 박재홍이 출루 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절호의 동 점 기회를 맞았지만 마해영과 양준혁은 타점 을 내지 못했다. 경기에 사용한 물품은 경매에 부쳐 수익금 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2013 올해의 남자' 즐라탄 어록 TOP 10 “발롱도르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나는 최고 의 선수다.” “나 없는 월드컵은 아무 의미가 없 다.” 이 두 문장은 한 선수의 입에서 나 온 말이다. 다른 선수가 했다면 ‘정신병 자’ 취급을 받을만한 문장이지만 오직 한 명, 저런 말을 하고도 축구팬들의 인 정을 받는 선수가 있다. 스웨덴과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 비치다. 최근 GQ 프랑스로부터 “2013 년 올해의 남자”에 선정되기도 한 즐라 탄은 어록만 가지고 책을 내도 될 정도 지만, 그 중에서도 ‘TOP 10’을 선정해봤다. 1. “즐라탄은 오디션따윈 하지 않는다.” - 17 세 당시 입단이 확실시 됐던 아르센 벵거 감독 의 아스날 입단 트라이얼을 거부하며 2. “선물 따윈 필요없다. 그녀는 이미 즐라탄 을 가졌다.” - 여자친구의 약혼 선물로 무엇을 준비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3. “내 스타일은 스웨덴 스타일도, 유고슬라 비아 스타일도 아닌 즐라탄 스타일이다.” - 자 신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4. “내가 게이인지 궁금하면 내 집으로 와 라. 당신의 여동생도 데리고 와라.” - 혹시 게 이가 아니냐는 한 여기자의 질문에 5.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언젠가 만나면 나

는 그녀와 데이트를 할 것이다.’ -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6.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중이다. 마땅 한 곳이 없다면, 그냥 호텔을 사버릴 것이 다.” - PSG 이적을 앞두고 7. “그들은 페라리를 사놓고는 피아트 처럼 몰았다.” - 바르셀로나에서의 부진 에 대한 질문에 8. “욘 캐류가 축구공으로 하는 걸 나는 오렌지로 할 수 있다.” - 욘 캐류에게 실력 에 대한 비판을 받은 뒤 9. “사실 나는 비행기를 주문했다. 그게 훨씬 더 빠르기 때문이다.” - 페라리를 구 입했냐는 질문에 10. “나는 즐라탄이다(I AM ZLATAN)”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 제목

'붕괴사고' 브라질 월드컵 개막 경기장 공사 재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이 열 릴 상파울루 시 이타케라웅(Itaquerao) 경기장 건설 공사가 붕괴 사고 5일 만인 2일(현지시 간) 재개됐다. 근로자들은 붕괴 사고 사망자들 에게 애도를 표하는 간단한 의식을 진행하고 나서 공사 현장에 투입됐다. 시행사인 브라질 건설업체 오데브레시(Odebrecht)는 1천35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타케라웅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27일 500t에 달하는 금속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 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2명이 깔려 숨졌다. 크레인이 경기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는 바 람에 관중석이 상당 부분 파손됐고, 경기장 앞부분에 설치된 대형 LED 패널도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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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경기장 가치, 맨시티 1위-맨유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뿐 아니라 세계적 으로 브랜드 가치를 놓고 1위 경쟁을 펼치는 클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다. 맨유 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언제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이미 지 가치'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놀라 운 사실이 밝혀졌다. 클럽 이름이 아닌 경기 장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가치를 따졌을 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유를 앞선 것이 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글로벌 가치 평가 기관인 '어메리칸 어프레이절'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가 연간 1,823 만파운드(약 316억원)의 수익이 예상되었다. 맨유는 1,693만파운드(약 293억원)에 그쳤다.

그 뒤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홋스퍼, 첼시, 에버튼, 뉴캐슬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풀럼, 선덜랜드, 스토크시티,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스완지시티, 웨스트브롬미치알비언, 헐시티, 사우스햄튼, 크리스탈팰리스, 노리치시티, 카 디프시티 순이었다. 카디프는 28만파운드(약 4억8천만원)으로 맨시티나 맨유에 비하면 민 망한 수준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 수치일 뿐 아직 실현 된 이익은 아니다. 이 매체는 맨유의 경우 '올 드 트라포드'가 상징성이 너무 커서 이름을 바 꿀 경우 부정적인 후폭풍이 클 수도 있어 오 히려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비해 가치를 떨 어트린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매킬로이, 우즈 주최 월드챌린지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 주 노스웨 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오는 5일 밤(한국시간) 캘리포니 아주 사우전드옥스의 셔우드CC(파72)에서 열 리는 이번 대회에서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 국)와 디펜딩 챔피언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

랜드),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우 승을 다툰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50걸중 16명과 초 청선수 2명 등 18명만 출전해 나흘간 경기 를 치른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주 에미레 이트 호주오픈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다.

뉴질랜드 한인여성 1호 야구심판 탄생 화제 뉴질랜드 야구 역사상 최초의 한인여성 심판 이 탄생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 com)는 최성자(53) 씨가 뉴질랜드 야구협회 (BNZ)와 오클랜드 야구협회(ABA)가 실시한 심 판강습회를 통해 심판으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50대 중반에 야구심판이 된 최성자 씨는 '굿데 이 뉴질랜드' 발행인인 남편 전창선(56) 씨와 함 께 2009년 시니어야구팀 골드 건스를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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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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