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7 5 호 2 0 1 3 년 1 2 월 1 2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영국 여성, 결혼은 늦어도 아이는 낳는다 영국에서 자녀를 안 낳고 중년을 맞는 여성 의 비율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타 임스지가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 면 2011년에는 45세 여성 중에서 자녀가 없 는 여성의 비율이 전체의 20퍼센트였지만 지 난해에는 19퍼센트로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30세 여성 중에서 자녀를 낳지 않은 여성의 비율도 45퍼센트로 지난 10년 동 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7년 전에는 이 비율이 48퍼센트였다. 결혼하는 여자가 줄어 들고 결혼 연령이 자꾸 늦어지고 무자녀를 이 해하고 용인하는 쪽으로 사회 분위기가 달라 졌는데도 30세 여성의 출산율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자녀 출산에 적극적인 엄마가 늘 어났다는 뜻이다. 지금의 30세 여성이 자녀 없 이 중년을 맞이할 확률은 지난 10년 동안 가 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자녀를 낳는 여성이 늘어난 것 은 지난 노동당 정부 때 도입한 각종 육아 지 원책이 결실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2015년 4월부터는 아빠도 출산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근 법이 개정되었으므로 영국 여 성의 출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
금까지 아빠는 출산 휴가를 2주만 인정받았지 만 2015년부터는 부부가 도합 50주까지 출산 휴가를 나눠서 쓸 수 있다. 한편 영국 가정의 평균 자녀는 1.9명으로 지 난 3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처음으로 아이의 부모가 되는 나이는 남자는 1992년 30.9세에 서 2012년 32.7세로 1.8세 늦어졌고 여자는 1992년 27.9세에서 2012년 29.8세로 1.9세 늦어졌다. 또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 은 9월과 10월이었다. 십대 산모는 1년 전 3만3620명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3만790명으로 8퍼센트 감소했다. 2007 년의 4만2670명보다는 28퍼센트나 감소했다. 영국의 출산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 1.74명보다 높은 수준 이었다. 그러나 인구가 장기적으로 줄어들지 않으려면 출산율이 2.1명은 넘어야 한다. 한국 은 출산율이 1.23명으로 OECD에서 가장 낮았 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1.37명) 과 스페인(1.38명)도 아주 낮았고 폴란드(1.38 명)와 일본(1.39명)도 낮은 수준이었다. OECD 회원국 중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3.03명)이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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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영국박물관에 있는 우리 문화재 500점 넘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 는 국외 소재 우리나라 문화재 조사사업으 로 수행한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의 현지조사 결과를 담은 <영국 빅토 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조사보 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은 영국 국립박물관 중의 하 나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전 세계 유물을 광범 위하게 소장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아트 디자 인 박물관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이곳에는 토기, 도자, 공예, 복식 등 다양 한 분야의 우리나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 는데, 1992년 영국에서는 최초로 한국관 을 설립하여 한해 300만 명에 이르는 관람 객들에게 우리나라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500점이 넘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도자이며 특히 청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중 ‘청자상 감봉황문화분대’는 고려시대 청자 중 금장 식이 있는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그 밖에도 굽 바닥에 “정유큰뎐”이 음각 으로 새겨있어 1787년(정유년) 궁궐에서 사용되었음을 알려 주는 ‘백자청화편복 난초문병’, 대한제국기 궁중에서 사용했 을 법한 ‘홍칠나전부귀장수문농’ 등 중요 한 유물들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보고서는 한글과 영문 2개 국어를 병기해서 제작, 국내외로 우 리나라 문화재 학술연구와 홍보에 다양 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머니위크]
12월 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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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있는 국제인권단체 평등인권위 원회(EHRC)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EHRC 는 2012∼13년 영국 내 모든 국제 항만 및 공항 당국으로부터 불심검문을 받은 5만 3992명의 국적 및 인종을 분석했다. 영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공포된 ‘ 테러법 2000’ 7항에 따라 테러가 의심되 는 외국인에 대해 불심검문, 소지품 검색 및 압류, 최대 9시간 동안 구금할 수 있 도록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관계 당국은 출입 국하는 아시안계를 백인보다 11.3배 더 제 지했다. 흑인이 불심검문을 받는 경우는 백 인의 6.3배였고, 혼혈은 3.6배였다. 국적별로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중국 순으로 높았다. 특히 파키스탄인은 불 심검문의 경우 백인보다 52배, 소지품 검 색 및 압류가 135배, 구금은 154배 높았다. 마크 해먼드 EHRC 사무총장은 “이같 은 결과는 대테러 당국이 정확한 정보보 다는 인종에 대한 편견에 기인해 공권력 을 행사한다는 의미”라고 개선을 촉구했 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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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 해군 군사교류 협력 강화 한국 해군과 영국 해군이 서로 협력 강화를 위해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5일 부산작전기지 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죠지 잠벨라스(Sir George M. Zambellas) 영국 해군참모총장과 대담을 갖고 한·영 해군간 군사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해군참모총장의 방한 은 2011년 2월 이후 약 2년10개월만이고 영국 해군 함정은 2008년 관함식 이후 5년만이다. 4일 입국한 잠벨라스 영국 해군총장 일행은 서울에서 주한영국대사, 유엔사부사령관, 주 한미해군사령관, 한국 합참의장 등을 차례로
아시아계 영국 공항서 불심검문받을 확률, 백인의 11배 영국 국제 공항·항만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불심검문이 백인에 비해 무려 1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추 가 테러를 막기 위한 서구의 공권력 행사가 정확한 첩보보다는 인종 등 편견에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75호
예방하고 5일 황 해군총장을 만났다. 해군은 “양국 해군참모총장은 대담을 통해 양국 간 방산협력 증진과 해군 간 관계를 발 전시키기로 했다”며 “대 테러·해적작전 등 해 양에서의 초국가적 위협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잠벨라스 대장 일행은 6일 부산 UN기념공 원에 있는 영국군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 이다. 이 곳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영 국군 전사자 1000여명 중 885명의 유해가 안 장돼 있다. 이어 잠벨라스 일행은 한국 해군 작전사령관과 함께 대어링함 함상에서 한국 해군 627비행대대-영국 해군 815항공대대간 업무협약을 체 결할 예정이다. 양국 해군 헬기대대는 협약 을 통해 공통으로 운용하는 해상작전헬기(LYNX)와 관련 한 양국 교호(交互)방문, 공해 상 해상훈련, 비행안전정보 및 교육훈련자료 공유 등 상호교 류와 정보교환을 활성화할 방 침이다.[뉴스1]
영국 총리, 中 '웨이보'서 사생활 공개하자 팔로워 급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가 웨이보를 통해 사생활과 취미를 공개하며 중국 네티즌들로부 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BBC 방송 중문판 은 7일 (현지시간) 캐머런 총리가 중국판 트위 터인 웨이보(微博)에 가입한 지 1주일 만인 이 날 팔로워가 41만여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웨이보 동영상에서 자신의 사생활 등을 일부 공개하며 팔로워들의 관심에 성의를 보였 다. 특히 캐머런 총리는 중-영 양국 중소도시 간 협력 강화에 대해 영국은 환경보호에 중점 을 두고 도시계획, 건축설계, 서비스 등 다방면 협력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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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중국, 한국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유감' 표명 중국은 9일 한국의 방공식별구 역(KADIZ) 확대 발표에 대해 유 감의 뜻을 표명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공 식별구역 확대 결정에 유감을 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어도는 영토가 아니라 수중 암초며 중국 과 한국은 이 점에 동의하고 있다. 해양경계선 관련 협상을 통해 해 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는 한·중 간 배타적경제수역(EEZ) 이 겹치는 곳에 있는 이어도 문제 를 풀기 위해서는 양국 간 해양경 계선 확정에 관한 담판이 필요하다 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 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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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 전철답습'·대선불복 발언 파문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 어 민주당 지도부인 양승조 최고위원이 9일 박 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 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해 파문 이 일고 있다. 여야 '4자 회 담' 타결로 가까스로 안정을 찾아가던 연말 정국이 다시 거센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 위원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 통령은 '중정(중앙정보부)' 이란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 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 든 무기에 의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과를 예상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 은 박 전 대통령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데, 국정원을 무기 로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 전 대통령 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를 새겨들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에서는 양 최고위원의 발언이 지난 7월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 인의 박 대통령을 겨냥한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 후손' 발언보다 훨씬 수위가 센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두 의원에 대한 '의원 직 사퇴 및 출당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이들 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 의원직 제명 절차 를 밟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자진 사퇴도 함께 요구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두 의원의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출당·제명 조치, 잇단 대선 불복 성 발언에 대한 공식적 입장 제시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날 중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사과하고 두 의원 에 대한 징계 조치를 이행하는 동시에 재발방 지책도 함께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요 구를 민주당 지도부가 수 용하지 않으면 두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즉각 추진 하는 동시에 국회 국가정 보원개혁특위 활동을 비 롯한 국회 의사일정도 거 부하는 방안을 조심스럽 게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이 번 사태를 '배후 조정'했 다고 의심받는 문재인 의 원에게도 대선 불복성 발 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오히려 대선 불복에 동 조하고 나서자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광진 의원을 비롯한 초선 의원 21명은 성 명을 통해 "장 의원의 주장은 민심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다. 장 의원 말대로 불공정 선거 의 근거들이 드러났고 이에 침묵하는 대통령 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 것"이라며 "장 의 원의 발언에 대해 과잉반응 하지 말고 이성 적 대화를 통해 부정선거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장 의원과 양 최고위원 발 언에 거리를 둔다는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새 누리당의 의원직 제명 공세는 일단 적극적으 로 방어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확실한 행 보를 확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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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회적 슈퍼마켓' 첫선 식량빈곤층 해결 위해 재고식품 사들여 70% 할인 판매 식량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슈퍼마 켓’(social supermarket)이 영국에서 처음 문 을 열었다. ‘공동체 가게’로도 불리는 이 가게 는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반즐리 인근의 골드 소프에서 9일 개장했다. 이 슈퍼마켓은 영국의 사회적기업 ‘커뮤니 티숍’의 자회사로 수요예측이 실패해 과잉생 산되거나 포장 불량 등으로 시장에 판매되지 않은 소매업자나 생산자들의 재고품을 빈곤 층에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라 던웰 커뮤니티숍 환경사회담당 대표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이런 슈퍼마켓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잉여품은 피하기 어려운 부산물이지만 우리는 모두의 협력으로 이를 사회적 재화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 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포토뉴스] 만델라를 위한 기도
한 여성이 8일(이하 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 스버그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추 모 기도를 드리고 있다.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 인종차별 정 책)에 맞서 싸운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만델라는 지난 5일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로이터]
제품에는 이상이 없지만 시장에 풀리지 않 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점 에서 급식소에서 남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해 판매하기 힘든 식품 등을 무상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푸드뱅크와는 차 이가 있다. 던웰 대표는 “우리는 (긴급 구호의 성격이 강한) 푸드뱅크와 주류 소매점 사이 의 빈 틈을 메우려 한다”며 “많은 가정이 긴 급한 상황에 있지는 않지만 식량 빈곤 상태 에 있다”고 말했다. 잉여생산품을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적 재화 로 활용하는 방식은 제조 및 유통업체들의 지 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아스 다의 앤디 클라크 회장은 “생필품 가격을 낮 추려는 계속된 투자에도 여전히 식량빈곤선 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회적 슈 퍼마켓은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한 소매산업 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 슈퍼마켓은 재정 상담과 구직활동 지원, 기술교육 등의 지원활동도 펼친다. 이 슈퍼마 켓은 빈곤가정에 한해 회원제로 운영하며, 골 드소프 지역 500가구가 6개월간 시범 이용자 로 선정됐다. 던웰 대표는 내년 런던을 포함 해 영국 전역 20곳에 비슷한 슈퍼마켓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슈퍼마켓’의 등장은 영국의 식량 빈 곤 문제와 무관치 않다. 영국 의료전문가 6인은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의 식량 빈 곤이 “공공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영국 최대의 푸드뱅크인 ‘ 트루셀 트러스트’의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3배 는 35만명이다. 영양실조 진단을 받은 어린이 수는 2008~2009년 3161명에서 2012~2013년 5499명으로 증가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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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법원, 아프간포로 사살 해병대원에 종신형 아프간 파병복무 중 전쟁포로 를 고의 사살한 혐의로 영국 해 병대원이 법원으로부터 종신형 을 선고받았다. 영국 군사법원은 6일(현지시 간) 지난 2011년 아프간 파병 복무 중 저항 능력이 없는 포로
영국인 34% "앞으로 1년내 금리 오른다" <BOE 설문> 영국인의 34%는 앞으로 1년 안에 금리가 오 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6일 발표한 분기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1년내 금리 상승 가능성을 점친 대답은 지난 8월 조사 때의 29%보다 늘었다. BOE가 실업률이 7%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현 행 0.5%인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를 8월 도입했는데도 금리 상 승을 예상하는 국민은 늘어난 셈이다.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려는 BOE의 정책 의
도가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1년내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는 응답의 비중은 그러나 1999년 이래 평균치인 48%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머물렀다. 1년 후 물가상승률 전망을 묻는 항목에서 평 균 대답은 3.6%로 집계돼 지난 조사 때의 3.2% 에서 상승했다. 2년 후 물가 전망은 3.0%에서 3.4%로, 5년 후 물가 전망은 3.5%에서 3.7%로 각각 상승했 다.[연합인포맥스]
영국 가디언 편집국장 "스노든 문건 1%만 공개됐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파문을 처음 보도한 영국 가디언의 앨런 러스브리저 편집 국장이 "그동안 보도한 내용은 전체 자료의 1% 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3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내무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도 폭로 보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폭로 보도로 인해 국 가 안보가 위협당했다고 쏘아붙이자 러스브리 저 국장은 "이런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편집책 임자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보도를 계기로
정보수집 활동을 둘러싼 공개 논의와 법적 검 토 조치가 촉발됐다"고 반박했다. 정보기관 요원의 이름이 담긴 문건을 뉴욕타임 스(NYT)에 제공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명 보도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영국 경찰이 일부 언론 에 대해 테러리즘법과 공무원 비밀엄수법 위반 여부를 놓고 수사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런던 경찰청의 크레시다 딕 부국장은 일부 언 론인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이 수사 대상에 올랐는지에 대해서는 언 급하지 않았다고 BBC 등은 전했다.[국민일보]
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영국 해병대 알렉산더 블랙먼 중사에게 10년 복역을 의무로 하는 종신 형을 선고했다. 아프간 파병 영국군이 살인혐의로 유죄를 선 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원은 블랙먼 중 사가 의무 복역을 마친 후에만 감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작전이나 교전과는 무관한 신 변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범행해 군의 명예를 실 추하고 다른 동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판결했다. 블랙먼 중사는 헬만드주 영국군 기지를 습격했 다가 다쳐 이송을 기다리던 아프간 포로 1명을 권 총으로 사살해 살인 혐의를 받았다. 이런 상황은 현장에 있던 동료의 헬멧 카메라에 우발적으로 녹화돼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장기 파병근무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인정 되지 않았다.[연합뉴스]
英 "3D 총기 만들면 징역 10년형" 영국 정부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총기를 제조하면 최대 1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총기 처벌법을 강화했다. 영국 내무부는 3D 프린팅 총기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에 대한 규제 방 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총기 제조 와 판매, 소유에 관한 조항을 개정했 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1968년에 제정된 총 기규제법에 따라 3D 총기도 금지 대상 이지만 제조나 소유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법 개정이 추진돼 왔다. 지난 10월에는 영국 경찰의 범죄조 직 단속 과정에서 3D 프린터를 이용 한 총기제작 시설이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파이낸스]
선진국들의 퇴직 나이… 영국 69세·미국 67세 영국 정부가 연금 부담을 덜고자 퇴직 연 령을 69세로 높이면서 선진국 가운데 가 장 은퇴를 늦게 하는 나라에 속하게 됐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기대수명이 올라가면서 근로 자들이 일생의 3분의 1 이상을 은퇴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퇴직 연령 을 높였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은 오는 2050년에 퇴직 연령이 67세가 된다. OECD 회원국 가 운데 이탈리아와 덴마크 등 두 나라 만이 69세로 영국과 같은 수준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퇴직 연령 상향 조 정으로 앞으로 50년간 5000억 파운드 (약 868조5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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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웨이보 개설했다 "문화재 반환해라" 중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가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약탈문화재 반환'을 요구받 았다고 AF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방중 전 캐머런 총리는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웨이보를 개설, 2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 하는 등 중국 누리꾼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 나 '약탈문화재 반환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 서 캐머런 총리가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심지어 중국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중국국 제경제교류중심'이 캐머런 총리의 웨이보에 " 대영 박물관에만 2만3000개의 약탈 문화재가
있다"며 "영국은 언제쯤 문화재를 반환해줄 것 인가"라는 질문을 직접 던졌으며 중국 외교부 도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통해 압박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실 된 중국 해외문화재는 중국의 역사는 물론 중 국인의 감정과도 연결된다"면서 "중국은 관련 국 당국이 중국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책임있 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캐머런 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 동하고 중국 유수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지 며 경제적 성과를 위한 우호적 제스처를 취 하고 있지만 중국 관영언론의 반응은 냉담하 다고 파이낸설타임스(FT)가 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 벌 타임스는 "캐머런 총리가 양국 관계가 필 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지만 진정성없는 엉뚱 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 를 높였다. 또한 "캐머런 총리의 이번 방중이 양국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기는 어렵다"면서 "영국이 중국의 입장에서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아주경제]
영국생활
<만델라 타계> 英 왕실도 애도 동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넬슨 만델 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한 데 대해 "고인은 국가를 위해 쉼 없이 일했 고 오늘날 평화로운 남아공에 큰 유산을 남긴 인물"이라며 애도의 뜻을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6일(현지시간) 왕실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과의 따뜻했던 만남을 기억한다"며 "대단히 슬 픈 마음으로 유족과 남아공 국민에게 위 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 은 199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 을 받아 영국을 국빈자격으로 방문했었다. 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왕실 가족도 애도 에 동참했다. 찰스 왕세자는 "유족과 남아 공 국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는 큰 빈 자리가 생겼다. 평화와 자유, 정의를 위한 고인의 용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변화된 삶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용기와 화해의 상징인 동시에 유머 감각도 뛰어난 삶의 자극제 같은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만 델라 전 대통령의 전기영화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Long Walk to Freedom) 시
사회에 참석했다가 타계 소식을 접했다. 윌리 엄 왕세손은 "(영화를 통해) 고인이 얼마나 특 별하고 영감을 주는 인물인지를 느꼈다"며 "대 단히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의 영국기가 6일 남아공 만델라 전 대 통령의 서거를 애도해 반기로 게양되어 있다. 남아공은 대영 제국의 일부로 출발했으며 백인 중 대다수가 영국 혈통이다.
영국 총리 "독어·불어 대신 '미래의 언어' 중국어 배워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국 학생 들에게 독일어나 불어 대신 중국어를 배우 라고 권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사흘 간의 중국 방문 기간 쓰촨성 청두를 들른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는 "영국 학생들 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의 언어를 배웠으면 한다"면서 "어린이들이 학교 를 졸업해 사회로 진출할 때 중국은 세계 최 대 경제국으로 부상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가 이해하는 언어로 대화하면 그 사 람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그 사람의 모국어로 대화하면 마음 속까지 들어가는 것' 이라는 넬슨 만델라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캐머런 총리는 "오는 2016년까지 영국에서 중 국어 강사를 두 배로 증원하고 재정 지원도 할 것"이라며 "영국-중국 학교 파트너십 프로그램 에 따라 내년 60명의 교장들이 중국을 방문하 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투데이]
100만원 넘는 미용실 간 케이트 미들턴… 흰머리 때문에 영국 캐서린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케이트 미들턴)이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머리스 타일을 다듬었다고 미국 배니티페어 등 외신 들이 전했다. 최근 흰머리가 포착돼 구설수 에 올랐던 캐서린 공작부인이 최고급 미용 실에서 머리를 했다는 것. 여동생 피파 미들턴의 조언으로 캐서린 공작부인은 이탈리아 출신 유명 헤어디자이
너 로사노 페레티를 찾았다고. 그는 다이애나 비의 머리스타일도 다듬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공작부인은 6시간이나 이 미 용실에서 염색, 코팅 등 머리를 하고 984달러( 약 106만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 미용실이 '비싸다'고 지적했지만, 새로워진 공작부인의 머리스타일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평했다.[노컷뉴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英 비거주 외국인도 집팔면 양도세 부과 영국 정부가 내후년부터 외국인 투자자 의 부동산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기로 방 침을 정했다고 로이터가 5일 보도했다. 최 근 수도 런던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 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5일(현지 시각) “영국 거주자는 부동산 투자의 자본 거래세를 내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세 금을 내지 않고 있어 불공정한 측면이 있 다고 생각한다”며 “2015년 4월부터는 비( 非)거주자가 부동산 투자로 얻은 이득에 도 자본 거래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은 거주자에 한해 주택, 오피스 텔 등 모든 부동산 자산을 팔 때 양도차익 의 28%를 세금으로 부과 중이다. 최근 영국 정부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도입했던 부 동산 부양책을 잇 달아 철회하고 있 다. 지난달 28일 영 국 중앙은행(BOE) 은 모기지 대출(주 택담보대출)에 대
한 지원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지금보다 주택 가 격이 더 오르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위험 이 커질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올 들어 영국의 주택 가격은 10% 가량 오른 상태다. 11월 주택 가격 상승률은 3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모기지대출( 주택담보대출)의 승인건수는 6년 만에 가 장 많았다. 영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진정 시키려는 대책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편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나이트프랭크의 리암 베일리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들은 영국 부동산 시장에서 세금을 큰 변수로 보지 않는다”며 “파리, 뉴욕 등의 높은 세 금을 감안할 때 투자 심리가 크게 꺾이지 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반면, 나오미 히튼 LCP 대표는 “영국 정 부가 최근 몇년간 양도세뿐 아니라 각종 세금을 올리고 있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이 줄어들고 있다”며 “영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의 가치를 잘 보지 못하는 듯 하다”고 CNBC에 말했다.[ChosunBiz]
영국, 올해 성장률 전망 '0.6%→1.4%' 대폭 상향 영국 정부가 5일 (현지시간) 올해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에 제시한 0.6%에서 1.4%로 대폭 상향했다. 영국 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이래 처음 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하 원에 참석, 재무부의 추계보고서를 제출하며 예산책임청(OBR)의 새 전망치를 공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8%에서 2.4%
로 상향됐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 의 성장률을 보이고 나서 1분기에는 0.3% 성장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2분기 성장률은 0.7%로 높아졌고, 3분 기에는 3년여만의 최고치인 0.8% 성장 을 기록해 성장 속도가 계속 빨라지는 양상이다.[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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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갖고 잘난 척 런던 시장, 지하철 요금 몰라 '망신' 한국에 마을버스 요 금 700원을 ‘70원’으로 대답한 정치인이 있다 면, 영국엔 지하철 요 금 4.5파운드를 ‘6.7파 운드’로 뻥튀겨 대답한 런던 시장이 있어 여론 의 뭇매를 맞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은 보수당 출신의 보리스 존슨 런던 시 장이 지능지수(IQ)가 낮은 사람들 때문에 경제 적 평등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연설을 해서 분노를 산 데 이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대 중교통 요금의 기본도 모르는 듯한 대답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 시장은 영 국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스쿨과 옥스포드 대학 을 거친 엘리트 정치인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사회 구성원 일부를 지능지수가 낮다고 비하하 는 속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달 21일 런던의 신자유주의 싱크탱 크인 정책연구센터에서 연설을 하며 “인류의 16%가량은 아이큐가 85 이하이고 2%는 130 이상이라는 점이 평등에 관한 논의에 틀림없이 관련돼 있다”며 “나는 경제적 평등이 가능하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불 평등이란 수단은 질투심과 남에게 뒤지지 않 으려는 마음을 일으키는 데 꼭 필요하고, 이는 탐욕처럼 경제 활동에 가치 있는 자극제가 된 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숙인의 코 앞에 서 지폐를 흔들어대는 것처럼 무자비한 돈 씀 씀이를 가진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길 바라 진 않는다”면서도 “난 런던의 고든 게코(영화 < 월스트리트> 주인공인 악랄한 금융 투자가)가 그들의 탐욕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일반 사람 들에게 주는 것 때문에 주목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가의 탐욕이 결국은 일반 사람에게 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가디언>은 “그가 마거리트 대처의 철학을 옹 호하는 연설을 했는데, 이는 아이큐 85 이하인 인류 16%를 비하하는 것처럼 들렸고, 아이큐 130 이상인 인류 2%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으로 논란이 커진 뒤 그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자 진행자는 즉석 아이큐 테 스트 퀴즈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두 문제에 연달아 틀린 답을 한 뒤 “아이큐가 능력을 재 는 유일한 수단은 아닐 것”이라며 셋째 문제에 는 답하기를 거부해 비웃음을 샀다. 아이큐 테 스트 첫 문제는 “어떤 사람이 직사각형 형태로 집을 짓는데, 이 건물의 네 개 면은 모두 남향인 집이다. 마침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 다. 곰은 무슨 색깔인가?”라는 내용이었다. 존 슨 시장은 머뭇거리며 “갈색”이라고 답했다. 하 지만 답은 흰색이었다. 집의 네 개 면 모두가 남 향이라는 단서는 집이 자리한 장소가 북극임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촌극을 빚은 뒤 그는 자기 집이 있는 지 하철 역에서 시장 집무실이 있는 역까지 지하철 요금이 현금으로 얼마인지 질문받았다. 그는 한 참을 종이를 뒤적거리고 웅얼거리다가 “6.7파운 드”라는 답을 내놓았다. 질문은 지하철 기본구 간 요금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존슨 시장은 실 제 4.5파운드보다 훨씬 비싸게 답한 셈이 됐다. <가디언>은 “존슨 시장은 시장 재임 6년간 런 던 버스와 지하철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조 지 도자를 단 한 차례도 만나본 적이 없다”며 “그 는 지하철 요금 체계의 기본을 잘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존슨 시장의 라디오 출연 직후 런던 시는 내년도 새 대중교통 요금 정책을 발표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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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3년 12월 12일 (목)
톰 데일리 커밍아웃… 남친은 20세 연상? 커밍아웃을 선언한 영국의 꽃미남 다이빙 스타 톰 데일리(19)의 남자친구가 공개됐다. 앞서 데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현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남자라며 자신의 양성애 자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 “데일리가 용기를 내는 데 랜스 블랙의 지 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39세의 랜스 블랙 과 데일리가 20년 나이 차를 극복한 우정 을 과시한 것. 데일리의 한 측근은 미러를 통해 “데일리와 랜스 블랙은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주 만났다. 데일리는 8월말부터 9월까지 훈련이 없는 기간 랜스 블랙과 함께 지냈다” 고 전했다. 동성애자인 랜스 블랙은 2008년 동성애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애쓴 샌프란시스 코 활동가이자 정치인인 하크 밀크의 생애를 다 룬 영화 ‘밀크’로 아카메디 각본상을 수상했었다. 이 관계자는 “데일리는 랜스 블랙과 함께 파리, 바르셀로나 등을 여행했다. 또, 데일리가 LA에서 트레이닝을 할 때는 랜스 블랙이 많은 도움을 줬 다”면서 “랜스 블랙이 데일리가 커밍아웃을 하 는 데 큰 힘이 됐다. 데일리는 랜스 블랙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영국생활
옥스포드대 女럭비팀, 자선 누드 달력 제작 영국 명문 옥스퍼드 대학 여성 럭비 팀이 단체로 누드 달력을 제작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옥스퍼드 여성 럭비팀이 2014년도 누드 달력을 제작했다"면서 "수익금 전액은 대학이 펼치는 정신 건강 캠페인에 기부할 예 정"이라고 보도했다. 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일부 사진에 따르면, 11명의 선수는 운동화 와 양말만 신은 채 올누드로 등장한다. 흑백 앵글은 이들의 스냅 사진뿐 아니 라 파이팅 넘치는 경기 모습을 예술적 으로 담아냈다. 팀의 주장인 법대 대학원생 타티아나 커츠(25)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처음엔 무척 긴장했지만 촬영이 진행 될수록 재미를 더했고 진한 동료애까 지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달력 한부의 가격은 10파운드(약1만 7000원)다.[스포츠조선닷컴]
방울양배추로 크리스마스 트리 불 밝혀
英 92살 할아버지, 신분증 없어 술 구입 거부당해
인터넷상에 올라온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사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에 스컬레이터를 탄 여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노 약자석에 앉아 있는 여우의 모습도 있어 눈길을 끈 다.[조선일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던 92세 할아버지가 18살이 넘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술을 팔 수 없다는 매장 직원의 고집에 술을 사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영국 매장에서 일어났다 고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퇴역군인 토니 볼은 영국 런던 서부 펠덤의 테스코 매장을 찾았지만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 았다는 이유로 술을 구입하지 못했다. 볼의 외모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얼굴 전체에 주름이 가득한 그를 미성년자로 착각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펠덤 테스코 매장의 관
리자는 "쾌활한 성격인 우리 점원이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우리는 그 분에게 사과했고 보관 돼 있는 보드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뉴시스]
영국의 젊은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의 단체인 '빅뱅 UK 젊은 과학자들과 공학자들 페어'가 런던 사우스 뱅크에서 4.4m짜리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신구의 대체 전원으로 수많은 방울양배추를 이용한 충전기를 개 발해 선보였다.[파이낸셜뉴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새 보금자리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견공 12남매' 올 크리스마스엔 강아지 입양 어떠세요? 크리스마스를 3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선 물 바구니에 담긴 조그만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에 따르면 이 같은 견공 사진은 사우샘프 턴에 있는 한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입양 자들을 찾기 위해 공개한 것이다. 이 귀여운 ‘아가’들은 아메리칸 불도그 의 ‘믹스견’으로, 원 주인은 이들을 키울 여건이 못돼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 로 전해졌다. 선물 바구니를 가득 채운 이 견공들 은 각각 6마리씩 암수로 이뤄져 있는데 이들 모두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이름이 붙여졌다. 암캉아지들은 각각 메리, 홀리, 아이비, 로빈, 엘프, 틴슬이란 이름으로, 수캉아지 들은 요셉, 노엘, 루돌프, 프로스티, 가브 리엘이란 이름으로 지어졌다. 해당 센터의 입양 감독관 로라 보일은 “원래 주인은 임신 중이었으며 내 생각 에도 그녀에겐 그 많은 강아지가 벅찬 것
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강아지는 현재 사우샘프턴에 있 는 ‘블루 크로스’라는 이름의 센터에서 보호 하고 있다.[서울신문]
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하는 용도로 쓰이기 시 작했다. 한편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행위는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국에서는 신부가 다른 사람에게 행운 을 준다고 여겨 하객들이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신부는 하 객들의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꽃다발을 던지게 됐는데 근래 들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고 전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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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강아지 8마리, 서로 잡아먹어 '동물학대'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 지 않은 강아지 8마리가 함께 죽은 채 발견 됐는데, 이들이 갇힌 상태에서 서로를 잡아 먹은 흔적이 함께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이하 RSPCA)측은 최근 레스터셔주에 사는 샘 헤씬(39)이라 는 여성 집의 주방에서 스태퍼드셔 불 테 리어 종(種) 강아지 8마리가 모두 죽어 있 는 것을 발견했다. RSPCA가 공개한 사진은 강아지 6마리 의 사체와 2마리의 유골이 주방 한쪽에 마 구 흐트러져 있는 잔혹한 모습을 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샘 일가는 생후 6개월 된 강 아지 8마리 주위에 철망을 두른 뒤 보살피지 않고 주방 문을 잠근 채 방치했다. 이 여성에 게는 두 자녀가 있었지만, 평소 아이들에게 주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집의 다 른 공간에서 요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체 주변에서 참기 힘들 정도의 악 취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강아지들의 얼굴에 는 서로를 할퀸 듯한 깊고 큰 상처가 많았다. 집 곳곳은 몇 년 째 치우지 않은 듯한 모습이 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은 배고픔에 시달리다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 공격한 것으 로 보이며, 결국 이중 일부는 잡아먹힌 뒤 뼈 만 남은 잔혹한 현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 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이웃 주민들이 낮 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강아지들의 울 음소리를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샘은 법원에서 징역 18주와 봉사활동 200 시간 등을 선고받았으며, 평생동안 애완동물 을 키우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서울신문]
8천 칼로리 무게 2.5kg '대식가 샌드위치'
웨딩부케 英서 유래… "신부가 던지는 이유는?"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웨딩부케의 유래'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케는 라틴어로 '작은 숲(bosquet)'이라는 단 어에서 비롯됐으며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 (bouquet)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했다. '웨딩부케의 유래'는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에서부터 시작됐다. 고대 왕들은 권력을 나타 내기 위해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 다발을 부케 로 사용했다고 한다. 중세부터 부케의 소재가 꽃으로 바뀌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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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크기 샌드위치'가 화제다. 소시지, 베이컨, 햄, 소고기, 칠면조, 양고 기, 다양한 종류의 치즈, 토마토, 오이, 양 파 등의 야채가 다량 함유된 이 샌드위치의 무게는 2.5킬로그램, 열량은 8천 칼로리에 달한다. 이 샌드위치는 최근 영국의 한 식 당에서 이벤트를 위해 태어났다. 45분 안에 다 먹으면 약 3만 원짜리 샌드 위치가 공짜다. 116명이 도전했다 최근 날씬 한 체격의 26살 청년이 샌드위치를 다 먹었 다. 이 청년이 샌드위치를 다 먹는데 소요 된 시간은 36분이었다. 이 청년은 상품으로 티셔츠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고.[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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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지원 종료 겨우 4개월 남았는데…' 영국 기업들의 '특별한' 윈도우 XP 사랑 영국 기업의 94%가 여전히 윈도우 XP 기기 를 마이그레이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4월 8일부터 이에 대 한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보안 위협에 노 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VM웨어와 델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 면 IT 의사결정권자의 34%만이 내년 4월 전 에 현재 윈도우 XP 기기를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술지원 종료 전까지 완전 히 마이그레이션을 마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36%는 이 기간까지는 마이그레이션을 종료하지 못할 수 있다고 답했고 20%는 지원 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만 마이그레이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진 행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79%는 전환할 운영 체제로 윈도우 7을 꼽았다. 35%만이 윈도우 8을 선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4월 8일 이후에 더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업데이트, 버그 패치 등 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윈도 우 XP를 사용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해커 와 바이러스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밴슨 보운(Vanson Bourne)이 영국 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IT 의사결 정권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은 평균 24개의 매우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윈도우 XP 로만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58%), ERP(39%), CRM(26%) 등 주로 기업 운영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들이다. VM웨어의 영국 및 아일랜드 담당 이사인 데이빗 페리 존스는 “가장 놀라운 결과는 극 소수 기업이 윈도우 XP에서 완전히 마이그
영국생활
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영국 북해서 원유·가스 발견
레이션하기로 했다는 점이 아니라 상 당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여전히 윈 도우 XP만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 라며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회계, 영 업, 고객관계 관리 등이어서 자칫 기 업 경영에 차질이 생기거나 명성에 심 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 다.[ITworld]
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움은 최 근 영국 북해에서 원유 및 가스 발견에 성공했다 고 7일 밝혔다. 최근 원유 발견에 성공한 리버레 이터(Liberator) 구조는 2013년 다나사가 단독으 로 영국정부로부터 낙찰 받은 광구로, 영국 북해 지역에서 올해 10월 시추를 시작해 11월 최종 심 도인 1천767m까지 시추를 완료했으며, 자체 평가 결과 가채 매장량 기준 1천만 내지 1천500만 배 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英 출신 축구선수, 루마니아서 '도끼폭행' 당해 중태 영국 출신의 축구 선수 코너 윌튼이 루마니 아에서 현지 주민이 휘두른 도끼에 중상을 입 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살라지시에 있 는 5부리그 팀인 '글로리아 반'의 선수로 활약 하고 있는 윌튼이 지역 주민과 말다툼을 벌이 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윌든은 당시 많은 양의 피를 흘려 생명이 위
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출신인 윌튼은 루마니아로 이적한 뒤 현지에서 아내 안드리아와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리아 반'의 팬들은 글로리아 반 페이스북에 "우리는 항상 당신과 당신의 가족과 함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되어 웃으 며 다시 축구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는 응원의 문구를 올렸다.[조선일보]
영국 40대 실직女 '460억원' 복권 당첨 일주일 10만원으로 살던 40대 실직자 여 성이 460억원이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 다고 영국 매체 데일 리메일이 전했다.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 스트러밴 지역에 살 고 있는 실직 여성 마가렛 라우레이(48)는 무려 2천650만파운드(약 460억7천500만원)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됐다. 일주일 58파운드(약 10만8천원)로 생활하
던 마가렛은 평소 복권을 살 돈이 없어 복 권을 사지 않다가, 충동적으로 한번 산 복 권이 당첨됐다고. 그녀는 "당첨은 됐지만, 멀리 이사가고 싶 은 마음은 없다"며 "스트러밴은 항상 내 고 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돈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 라고 말한 마가렛은 당첨금으로 4명의 형 제자매와 75세 노모 등 가족들, 일부 가까 운 지인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 다.[노컷뉴스]
석유공사는 리버레이터 구조 외에도 지난 8 월 영국북해 지역 톨마운트(Tolmount) 가스 전 추가발견과 11월 파로스(Pharos) 구조의 탐사시추를 통해서 잇따라 가스발견에 성공 했다. 톨마운트 구조는 다나社가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으로서 최근 수년간 영 국 북해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가스발견 중의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로스 구조는 다나 사가 35% 지분을 보유하고 운영권자로서 직 접 시추를 실시해 가스 발견에 성공한 것으 로 향후 북해 지역 탐사 활동에 더욱 기대감 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나사는 영국 북해 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약 66%인 일산 약 3만3천 배럴의 원 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20개의 운영권 사업과 35개의 비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비뉴스]
LG G2 '올해의 제품' 영국 IT매체서 선정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가 해 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가 선정한 '올해 의 제품'으로 뽑혔다. 5일 LG전자에 따르 면 영국 스터프(Stuff)가 매년 진행하는 '스 터프 가젯 어워드'에서 G2가 '올해의 제품 (Gadeget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스터프는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발행 되는 영국의 IT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휴 대폰, TV, PC 등 IT·전자제품을 대상으 로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정, 발표한다. 스터프는 올해 22개의 베스트 제품을 뽑아 이 가운데 최고 제품인 베스트 오 브 베스트에 G2를 결정했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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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영국, 급진 무슬림 출입 금지법 추진 논란 영국이 특정 종교집단을 겨냥한 규제 법률 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 면 영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종교시 설 및 대학 출입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추 진하고 있다. 5월 이슬람 급진주의자 2명이 런 던 도심에서 영국의 현역 군인을 흉기로 살해 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성된 총리실 산하 특 별대책팀이 이슬람 과격ㆍ극단주의 근절 방안 으로 내놓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법률안은 이슬람 극단주의 자를 이슬람의 평화로운 전통적 교리를 저 버리고 왜곡된 이념에 사로잡힌 자로 규정하 고, 이들이 이슬람사원(모스크)이나 지역 집 회장, 대학 등 공공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금 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격주의자 의 대중 선동을 금지하는 기존 법률을 좀 더 구체화한 것으로 금지명령을 내리려면 법원 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정부가 이슬 람 과격주의를 선동하는 국외 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명령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사전 차단하려는 조치 라고 해도 이슬람교도를 잠재적 범죄자로 간 주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영국 내 이슬람 관련 단체와 인권단체는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 이슬람 사회에 대한 편견만 조장해 오히려 역 효과만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혐오주의 추방운동가인 피야즈 무갈 은 "무슬림만 겨냥한 듯한 법은 형평성에 문제 가 있다"며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면 이슬 람을 혐오하는 극우세력에도 적용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크리스 앨런 버밍엄대 교수도 " 규제의 초점을 무슬림에만 맞추면 사람들은 이슬람 사회를 더 위험스럽게 바라볼 것"이
라고 말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중국을 방문 중인 캐머런 총리는 "5월에 발생한 끔찍한 비극이 정부와 사회에 모든 형태의 극 단주의에 대처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 렸다"며 "폭력적인 교리를 차단하려는 것이지 영국의 무슬림 270만명을 멀리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총리실도 "이슬람 교리를 왜곡해 폭력 을 선동하는 극단주의자가 이슬람 종 교시설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돕는 차 원이지 이슬람 사회를 차별하려는 의도 는 없다"고 말했다.[한국일보]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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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영국이 EU 탈퇴하면 런던 떠나겠다" 영국 내에 서 유럽연합 (EU) 탈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 데 골드만삭 스가 영국이 EU를 떠나면 자사도 런던을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클 셔우드 골 드만삭스 부회장은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유럽 사업 부문 대부분을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 나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옮기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EU에 이주민 협정개정 요구" 영국 정부가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한 이 주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에 협정 개정을 요구했다고 5일(현지시간) BBC 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이 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내무장관 회의에서 "노동 시장을 개방하는 제도가 회원국 간 대규모 이주 사태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각국 정부가 이주 민 비상 통제권을 갖는 협정 개정을 제안했다. 메이 장관은 거주이전을 보장받는 EU 회원국 이라도 특정 국가에 유입된 이주민이 일정 수 준을 초과하면 해당국에서 제한 조치를 발동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제안은 불가리아와 루 마니아에 대한 EU 이주제한이 내년부터 풀리 면 서유럽 선진국으로 두 나라 주민의 이주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한스-페터 프리드리히 독일 내무장관도 "EU 가 이주민 대량유입 문제에 만족스러운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어려우면 개별정부 차원 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영국 정부 를 두둔하는 태도를 보였다. 영국 정부는 이에 앞서 EU 이주민에 대한 복 지서비스 문턱을 높이는 규제 시행을 예고해 EU 집행부 및 동유럽 회원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이주민 문제를 놓고 독 일과 프랑스가 영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가운 데 동유럽 국가들이 반발해 유럽 분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현재 유럽 주재 직원 7000명 중 6000명이 영국에서 일하고 있다. 때문에 골 드만삭스가 런던에서 철수할 경우 영국 경제 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금융사 들도 잇따라 런던을 떠나 ‘금융 허브’라는 런 던의 위상이 흔들릴 위험도 있다. 런던은 198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금융사 들이 모여들면서 금융 허브로 떠올랐다. 변호 사, 회계사 등 연계 부문까지 포함하면 런던 의 금융 관련 종사자는 수백만명에 달한다. 영국 자유민주당의 샤론 볼스 유럽의회 의 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FAZ)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 면 금융 부문에서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것”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EU에서 탈퇴하면 단일 시 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와 영향력을 잃어버 리게 된다”면서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영국 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 탈퇴는 이제 막 회복의 기미를 보 이고 있는 영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 라며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런던이 금융 허브로서의 위 상을 지키려면 영국이 EU에 남아있어야 한다” 며 “금융사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면 관련 사업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금융 허브가 형성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 지방자치단체인 런던시 공사(The City of London Corporation)는 “EU 탈퇴는 런 던에 기반을 둔 금융사들에 큰 골칫거리”라 고 전했다. 영국산업연맹(CBI)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 영국 기업의 80%가 EU에 남아있기를 바 라는 것으로 나타났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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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한 . 국 . 뉴 . 스
영국생활
`中방공망 사태' 어설픈 미봉…충돌 불씨 그대로 긴장수위 낮아졌지만 대립각은 여전 … 美 메시지 '혼선' "어정쩡한 외교로 중국 팽창주의 자초" 비판론 대두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사태 를 둘러싼 동북아 역내의 긴장 수위가 일단 잦아드는 분위기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부 통령이 한·중·일 세나라를 오가며 외교적 '중 재행보'를 펼치고 있다. 금방이라도 우발적인 변수로 인해 무력충돌과 같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았던 공방의 열기는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 다. 여기에는 바이든 순방을 고리로 가급적 ' 확전'을 막는 쪽으로 G2(주요 2개국)와 주변 국들이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바이든 순방은 현 상황 을 일단 덮고 보자는 '미봉'의 성격이 컸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 계를 의식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 기 보다는 상황을 관리하는 쪽에 초점이 맞 춰져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를 둘러싼 역내 대립은 여전하고 이렇다 할 '출구'가 엿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 부통 령이 새롭게 제기한 화두인 위기관리체계'는 실체적 내용 없이 거론만 되다 가라앉는 분 위기마저 느껴진다.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스 스로도 정리되지 않은 듯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어정쩡하게 봉합된 현 상황을 반 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를 불인정한다는 입장(5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을 재확인하면 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설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 문 제(4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라며 미묘한 해석 의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 다. 이를 두고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 는 '조건부 인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결국 현 시점에서의 동북아 정세 흐름은 여 전히 '살얼음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패트릭 크로닌 신 미국안보센터 연구원은 "서태평양 바다와 바다 위에서의 분쟁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며 "중국이 앞으로 추가로 방공식 별구역을 설정할 가능성이 있고 센카쿠 열도 에 대한 일본의 행정통제권에 도전할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중국이 무인기를 센 카쿠 열도 상공으로 출동시키고 이에 맞서 일 본이 열도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무력대결 시 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는 서태평양 을 무대로 서로 전략적 이해를 달리하는 미· 중이 정면 충돌하는 구도가 형성돼있기 때문 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은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부터 서태평 양에 대한 진출을 계획해왔고 이번 방공식별 구역 설정도 이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미·일, 한·일동맹을 축으로 서태평양 일대 바 다와 공중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에 중대한 도 전이 될 수밖에 없다. 뉴욕타임스는 3일 "이번 방공구역 선포는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약화시키고 서태평양에 대한 중국의 장기적인 접근권을 확장하려는 노력 의 정점"이라고 분석했다. 크로닌 연구원은 " 시 주석은 전임자인 후진타오 주석이 서태평 양 지역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행사하지 못했 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중국해와 남중 국해에서 중국의 통제력을 확대하려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전쟁을 하 려는게 아니라 앞으로 5년 또는 10년 이내에 분쟁지역에서 누구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 하는 수준으로까지 가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가장 약한 고리인 일본과 필리핀을 겨
냥해 위협전술을 펴 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도 중국 이 서태평양으로 진 출하려는 야망을 포 박근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6일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 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다. 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응전략을 짜고 있 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문제라는 비 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판론이 나오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틴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게 워싱턴 전문가들의 칼브 연구원은 "미국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분석이다. 중국의 일방주의적 행보에 정면으 나 이란의 핵개발 협상을 통해 외교에 치중하 로 제동을 걸기보다는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으나 최근 중국의 방 '중재자' 역할에만 치중함으로써 오히려 중국 공구역 사태가 오바마 행정부의 이 같은 대 의 팽창주의적 태도를 용인하는 결과를 낳았 응기조에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다는 것이다. 특히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군사 "미국의 외교중시 행보가 아시아에서 작동할 행동을 포기한 채 외교로만 문제를 풀려는 오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아제 르바이잔에서 열린 제8차 무형문화유산보 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김장문 화를 인류무형유산로 등재했다.
위원회는 "김장은 한국인의 일상 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이웃간 나눔을 실천 하고, 공동체의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며 등재 이유를 설명했다. 김장 문화가 공동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전승돼 온 점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장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종묘와 종묘제례악, 강강술 래, 택견, 아리랑 등 모두 16건의 인류무 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음 식 문화는 프랑스의 미식술, 그리스와 스 페인 등 4개국의 지중해 요리, 멕시코 전 통 요리, 일본의 전통음식문화인 와쇼쿠 등 5건이다.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여 섯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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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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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靑 "개인적 일탈"… "사춘기 정권이냐" "창조적 꼬리자르기" 현 정부를 두고 ‘일탈 정부’라는 비난이 제 기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채동욱 전 검찰총 장 관련 개인정보 불법열람 등 각종 스캔들이 발생할 때마다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며 발뺌 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에서만 유 독 개인적 일탈이 많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개인적 일탈을 조직적으로 하느냐” “창조경 제 정부가 왜 변명은 창조적으로 못하냐” 등 의 비아냥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된다.
것일 뿐이라고 했다. 국정원도 같은 논리를 사용했다. 문제가 처 음 불거졌을 때 국정원은 대선개입 의혹을 정 상적인 대북 심리전 활동이라고 했으나, 검찰 의 공소장변경 등을 통해 5만5000여건의 댓 글이 발견되는 등 조직적 개입의혹이 제기되 자 ‘개인적 일탈’ 논리를 사안을 덮으려 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지난달 4일 내곡동 청사 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대북) 심리전 활동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 일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엔 청와대가 ‘일탈해명’에 동참했다. 조오영 행정관이 채동 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로 지 목된 채모군 인적사항 열람 과정 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개 인적 일탈행위”라고 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4일 “조 행정관의 행동은 청와대와 관 계없는 개인적인 일탈행위”라 4~5일 방송뉴스 가운데 '개인적 일탈'이라는 해명의 허술함을 지적한 곳은 JTBC 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가 유일했다. JTBC <뉴스9>는 5일 청와대의 '개인 일탈' 해명이 부실하다는 소 식을 3번째 리포트로 보도했다. <뉴스9>는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남재준 의 관계나 친분 등 나머지는 검 국정원장의 정보위 발언 등 과거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설득력이 부족해졌 찰이 수사를 통해 밝히고 발표 다며 "개인 일탈 행위란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디어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개인적 일탈 여권이 ‘개인일탈’ 운운하는 배경은 간단하 사’는 유서가 깊다. 이 논리가 처음 등장한 것 다. 파장이 큰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 대선개입 의혹은 정부의 정통성 논쟁으로 번 졌을 때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0월22 질 수 있는 쟁점이다. 권부 핵심인 청와대가 일 1차 조사결과 발표에서 “관련자들은 소환 불법적으로 개인정보 열람을 한 사실은 ‘정권 조사애서 개인 블로그와 트위터에 자신의 생 의 도덕성’과도 연계될 수 있음을 우려할 법 각을 표현한 것이고 별도의 지시는 받지 않았 하다.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 것이 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댓글작업 지만, 그간의 ‘일탈 변명’은 사건이 번지면서 이 발각된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 4명이 정 옹색해지기 일쑤였다. 치적 글을 올린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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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대통령이었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 5일 공개된 경향신문 이대근 논설위원의 팟캐스트 '이대근의 단언컨대' 5회에서 이 논설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대통령 이 나왔다면 지금 시민들은 행복했을까"라 고 질문했다. 이 논설위원은 ‘문 " 대통령'이 박 대통령처럼 외골수로 하지는 않을 것 같 다는 의미에서 더 낫다고 할 수도 있지만, 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 키는 것 외에 뚜렷하게 각인된 비전이 없 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실망을 안겨주는 박근혜 정권도 준비를 잘했다고 자신했었는 데 그에 비해 안 의원은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며 ‘안 " 대통령'이 국정 방향, 과제를 정하느라 시민들은 상당 기간 참을 성 있게 기다려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논설위원은 문 의원과 안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문 의원에 대 해서는 "대선 패배 이후 자기 존재와 역할을 재정의하기보다 '노무현 지킴이'로서의 역할 을 우선했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정치기반 이 친노로 좁혀지고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평이다. 이 논설위원은 최근 문 의원이 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위기 국면 이 치고 나갈 적기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며 "여야 맞대결 상황에서 당력을 총동원한 대여투쟁이 고조될 때 긴장의 줄을 끊어버 리는 일을 삼가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윤리 를 지킬 경황도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논설위원은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의 폭
린 ‘당 고위정책-약속살리기위원회 연석회의’ 에서 “그러니까 이 정권에 대해 ‘사춘기 정권’ 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냐”며 “기본도 갖 추지 못한 꼬리자르기 변명은 사춘기 청소년 의 변명에 불과할 정도로 아무도 이해 못하고
주를 비판했지만 그걸로 정치적 약점을 가릴 순 없다"며 "이명박 정권 때도 반MB가 '반성 없는 친노'를 부활시키고 민주당의 변화를 막은 실패 사례를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에 대해서는 "1년 전이나 지금이 나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가능한 불확정 성과 모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논설위원은 "모호성은 그의 성 격 때문이 아니라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모호함이 사라지면 그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모호함을 대체할 게 없다면 이대로가 낫다”고 말했다. 이 논설위원은 안 의원이 지지를 얻는 현 상을 "박근혜 정권이 잘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대안으로 평가받는 것도 아닌 정 치현실의 '반사이익' "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안 의원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은 것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 다"며 "이걸로 당을 만들 수는 없다"고 비판 했다. 이 논설위원은 "사람들은 누구 편을 들 것이냐고 묻고 있지만 안 의원은 여전히 자신의 언어가 아닌 '정의·공정·복지' 같은 말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논설위원은 "1년 전 각각 다른 상대에 게 패한 두 사람이 아무 준비 없이 빈손으 로 다음 선택을 받겠다고 나섰다"며 "이는 야당에 별 희망이 없다는 뜻이고, 야당 지 지자들로서는 절박한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팟캐스트를 마무리했다.[경향신문]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고 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또 ‘개인 의 일탈’이랍니다. 이거, 많이 듣던 거짓말이 죠”라고 했고, 한인섭 서울대 교수는 “개인 일 탈=창조적 꼬리자르기”라고 했다.[경향신문]
장성택 사라진 北 권부 핵심 최룡해 '독주' 주목 북한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불렸던 장 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됨에 따 라 향후 권력 구도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 물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다. 최 총정치국장은 김정일 체제에서 정 치적 부침을 겪었지만 집권 2년차를 맞 는 김정은 정권에서는 군부의 최고 실세 로 자리잡았다. 그는 김정은 후계체제가 공식 출범한 2010년 제3차 당대표자회를 기점으로 권 력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당시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에 불과했던 그는 이 회의에서 일약 노동당 비서,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 앙군사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특히 군 경 력은 하사관이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군복 을 입고 군 대장 계급장을 달았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공식 출범한 작년 4 월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는 군 총정치국 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정치국 상무위원 등 요직을 모두 꿰찼다. 김정은 체제에서 사실상 김 제1위원장 다 음 가는 군부 2인자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최 총정치국장의 정치적 성장은 김정은 정권의 후견자인 장 부위원장이 정치적 기 반이 취약한 군부를 장악하기 위한 차원이 었다는 것이 대체적이 관측이었다. 최 총정치국장은 장 부위원장에 의해 권 력 핵심부로 다시 진입, 총정치국장에 올랐 지만 이후 김정은 정권의 '백두혈통'을 강조 하고 장 부위원장 독주에 제동을 걸면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과 집권 2년 만에 자신의 강력한 후견인이었던 장성택을 '반
당 반혁명 종파분자'로 숙청할 수 있었던 데는 최 총정치국장의 이런 역할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최룡해는 군 경력은 없지만 그의 부친 최현 전 인력무력부장이 김일성 주석과 함께 활동한 항일빨치산 거물이었다는 배경이 그 의 대장 진급을 정당화할 수 있었다. 더욱이 최현은 동북항일연군에서 김 주석을 훨씬 능가하는 빨치산이었지만, 김정일 후계체 제를 적극 지지한 원로로 김일성 3대 세습 지 도자 모두와 군부의 존경 대상이다. 최룡해가 군부 원로들과 큰 갈등없이 군부 2인자로 자리잡아갈 수 있었던 것도 북한 군 부에 최현과 가까웠던 원로들이 적지 않게 살 아있는데다 최현의 부하들이 상당히 많기 때 문이라는 후문이다. 최룡해가 1990년대 중반 '사로청 사건'으로 청년동맹 간부들이 전부 숙청되는 과정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김정일 후 계체제에 기여한 부친의 공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룡해는 청년동맹을 '김정일의 사로청' 이 아닌 '최룡해의 사로청'으로 만들고 외화 횡 령 등 부정부패와 여자문제까지 굉장히 사생 활이 난잡한 인물로 낙인 찍혔다. 그럼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으로 살아 남은 그는 평양시 수도건설사업소 당비서를 거쳐 노동당 총무부 부부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황해북도당 책임비서로 정계에 화려 하게 복귀했다. 2007년 10월에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 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노무 현 전 대통령을 현장에서 영접한 북한 측 최
고위직 인사였다. 대북소식통들은 "장성 택이 사라진 김정은 정권 에서 군부를 장악한 최룡 해의 독주가 예상된다"며 "최룡해의 정치력과 리더 십은 북한 권부 내에서 익 히 잘 알려져 있어 장성 택의 공백을 빠르게 메 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지난 9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65주년 기념일 행사에 나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여자문제'까지 언급한 北, 이례적 실각 공개 9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 각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북한의 실각사실 공 개방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결과를 전하며 장 부위원장을 모든 직위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 부위원장의 실각을 발표하면서 그 이유로 '여자문제'와 '마약'까지 구체적으로 언 급한 것은 이전에는 없던 모습이었다. 지난해 리영호를 해임할 당시 북한은 단순 '신변상 이 유'라고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 해임 배경은 밝 히지 않았었다. 실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장 부위원장의 실 각 이유로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 혁명적, 반인민적 범죄행위 △경제사업과 인민 생활 향상에 막대한 지장 △내각중심제, 내각 책임제 원칙 위반 △여성과의 부당관계 및 고 급식당에서의 술 놀이, 마약 등 문란한 사생활
등을 일일이 지적했다. 아울러 장 부위원장이 이날 회의 직후 인민 보안원에 의해 끌려가는 장면도 북한방송을 통 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당국자는 "이번 같은 경우는 ( 장성택의) 개인적인 신변상 비리까지도 낱낱이 열거한 게 특징이다. 이런 사례는 처음인 것 같 다"며 "김정일, 김일성시대를 통틀어도 매우 이 례적인 일임에 틀림없다"고 밝혔다. 특히 장 부위원장이 북한의 지하자원을 헐값 에 넘겼다는 것 역시 경제에 대한 문책성 실각 보단 장 부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하나의 명 목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 당국자는 "오늘 북한의 발표 내용을 보니까 그 부분(경제)이 특별히 강조된 것은 아니"라며 "장성택이 (실각했다고) 북한경제가 후퇴한다든 가, 군이 득세한다고 미리 단정하긴 굉장히 조 심스럽다. 향후 동향을 좀 더 자세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머니투데이]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해외 진출 국내 은행 해외서 줄줄이 망신 국민은행 베이징 지점의 인사파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진출 한 우리나라 은행이 독일·인도네시아·중국·카자흐스탄 등 해외 각 국의 감독당국으로부터 줄줄이 잘못된 영업 행위로 지적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각국이 은행산업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제 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지점개설이나 인사는 물론 경영전략까지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현지에 진출한 금융계 관계자 의 말을 종합하면 A은행은 재작년 중국 베이 징 현지법인 및 상하이지점과 15개 지·분행 에 근무하는 임원 16명 가운데 8명을 바꿨다 가 현지 당국의 주의를 받았다. 당시 교체된 인사는 모두 임기 3년을 채웠기 때문에 은행 측은 문제발생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중 국 당국은 전체 인력의 절반이 한꺼번에 바뀌 면서 은행 운영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은행이 새 지점을 개설 할 당시 당국은 과거의 대규모 인사교체를 이 유로 반대해 인가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네시아 지점장을 교체하려는 또 다른 은행은 경미한 징계를 빌미로 현지 당 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금융감독원에 지점장에 대한 제재 사실을 조 회했는데 사내에서 징계를 받은 것이 드러났 기 때문이다. 감독원은 관행에 따라 저지른 사 소한 실수여서 감독원이 직접 제재하지 않을 정도로 낮은 징계라는 서신을 보냈지만 현지 당국은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독일에 진출한 한 은행은 국내에서 차장으 로 재직하던 인물을 발탁해 현지 법인장으로 보냈다가 낭패를 봤다. 독일의 은행법상 법인
장은 2년 이상 경영자의 경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해당 은행은 독일 당국을 3개월간 설득하는 동안 은 행 영업을 하지 못했다. 카자흐스탄에 세운 현지법인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B 은행은 전산 서버를 국내에 개설해 문 제가 됐다. 현지 당국은 고객정보 유출 을 우려하고 자국 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버를 옮길 것을 권고했다. 이 때 문에 금감원은 최근 서버를 검사하고 이달 현지를 찾아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다만 현지 당국이 강 력하게 요구하면 서버를 옮길 수밖에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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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한국GM, 툭하면 불거지는 '철수설'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유럽 시장에서 쉐보 레 브랜드 사업을 철수키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안팎으로 시끄럽다. GM은 지난 5일 2016년부터 유럽시장에서 오 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유럽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못미치는 쉐보레 브 랜드는 2015년말까지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판매 중인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생산 중이라 는 점. 이번 사업전략 수정으로 한국GM 연간 생 산량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 사라지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 공장의 생산물량 감축 이 향후 한국GM에 구조조정 등 다양한 후폭풍 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터키서 가방 분실, 엉뚱한 경찰서에 신고했다 강제 출국 터키를 여행하던 한국인이 관할 경찰서가 아닌 곳에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강제 출국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3일 주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 ㄱ씨는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 에서 서남부 데니즐리로 가는 야간버스에 서 가방을 잃어버렸다. ㄱ씨는 경찰에 신고 해 아이패드 등 도난품을 여행보험으로 보 상받고자 했다. 하지만 여행일정으로 인해 데니즐리에 즉각 신고하지 못하고 이스탄불 에서 해야 했다. ㄱ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도난 장소를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박물관 인근 이라고 거짓 진술했다. 터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관할이 아닌 경찰서에서는 신고를 받아주지 않기에 이같이 진술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도난 당시 상황을 조사하려고
1075호
CCTV 등을 확인하려 하자 그는 가방을 잃 어버린 곳이 데니즐리로 가는 야간버스 안 이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ㄱ씨가 허위신고를 했다며 입건한 뒤 강제 출국시 켰다. 터키 형법상 허위신고죄는 징역 2년형 까지 처벌할 수 있는 범죄로 외국인은 강제 출국당하며 1년간 입국할 수 없다. 한국 관광객이 터키 여행을 하다 도난사건 을 당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하는 사례는 종 종 있었으며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 다. 하지만 이스탄불의 특정 경찰서에 도난 신고가 집중되고, 아야소피아박물관이 대표 적 관광지라는 점에서 ㄱ씨는 전례 없이 허 위신고죄로 입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터키 총영사관 측은 "터키에서 여행하다 도난을 당하면 가급적 관할 경찰서에 신고 하고 도난 장소를 허위로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경향신문]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도 자동차 리서치업체 IHS오토 모티브의 자료를 인용,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대수를 2015년에 올해 대비 20% 가까이 줄일 것이라고 보도 했다. 올해 80만대의 생산물량이 2015년에는 65만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신은 지난 8월에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의 한국철수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GM과 르노삼성차의 철수 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들 두 회사가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되면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 고 입을 모은다. 전 세계에 공장을 가진 회사 인 만큼 생산성이 낮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 든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공장으로 옮겨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르노그룹의 최고성과관리책임 자(CPO) 제롬 스톨 부회장은 한국을 방문, 일 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부산 공 장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 자동차업계의 임금이 비싸다"며 "르 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시장에서 차를 파 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가장 경쟁력 있는 공장에 생산 물량을 분배할 수밖에 없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임금수준이 높 아지면서 전세계 공장들과 경쟁하기에 국내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 이전에 르노와 GM이 한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며 "GM은 소형차 연구개발을 제외하고 한국 공장의 역할을 모 두 줄였고, 르노 역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 에 맞는 차종을 개발하는데 소홀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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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목)
국 . 제 . 뉴 . 스
영국생활
"만델라, 간디와 킹 목사에 비견될 위대한 지도자" 로이터 통신 추모기사 번역 "내전 위기에서 조국을 구한 위인"
5일(현지시간) 95세로 타계한 넬슨 만델라 의 일생에 대해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가장 놀 라워 하는 점은 그가 증오심을 어떻게 극복했 느냐다. <뉴욕타임스>는 만델라의 추모 기사 에서 "지난 2007년 이번 추모 기사에 반영하 기 위한 인터뷰에서 "끔찍한 고통을 겪은 뒤에 도 어떻게 증오심을 통제할 수 있느냐"고 만델 라에게 물었을 때 그가 "질문 같지도 않다는 듯"한 태도로 한 당시 답변을 공개했다. "증오 는 마음을 짓누른다. 생각을 방해한다. 지도 자는 증오를 담아둘 여력이 없다" <뉴욕타임스>는 "젊은 시절을 제외하고 만 델라는 조국을 분열시킨 인종차별에 대한 증 오심을 진정으로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델라는 20세기 전세계를 통틀어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과 비견될 만한 위대한 지 도자이며, 정치인(politician)이 아니라 위대한 정치가(statesman)'였다"고 추모했다.
인종차별 종식과 화해에 자신을 바쳤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인종차 별의 굴레에서 다인종 민주주의 국가로 이끌 었다. 세계적으로도 그는 평화와 화해의 상징, 정의를 위한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 소수 백인 이 지배하던 시절 반정부 투쟁으로 30년 가까 운 옥살이를 했지만, 만델라는 그가 가진 명 성과 카리스마를 인종차별 종식에 쏟아부었 한 공산당 지도자 크리스 하니가 살해되자 인종갈등이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에 방송된 TV 연설을 통해 자제를 호소했다. 그 해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는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ANC와 당시 정권과의 협상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그 결실은 1994년 남아공 최초로 모든 인종이 참여하는 4.27 총선이었다. 투표 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한 폭력도 벌어졌다. 그러나 만델라는 전국을 돌면서 그를 추앙 하는 흑인들을 끌어들이고, 백인들에게도 새 로운 남아공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설 득했다. 선거 결과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고, 1994년 5월 10일 프레토리아에서 거행된 그 의 대통령 취임식은 모든 인종의 해방을 축하 하는 자리였다. 만델라는 화해를 통치의 최대 과제로 삼았 다. 그는 감옥에 있을 때 만난 교도관들을 불 러 차를 함께 마시고, 1995년 한때 백인 지배 의 상징이었던 남아공 럭비 국가대표팀의 상 의를 입고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 에서 열린 럭비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면서 백인들의 지지를 얻었다. 진실과 화해 위원회 를 설치한 것은 화해를 위한 만델라의 노력의 상징이었다. 이 위원회는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상호간에 저질러진 범죄들을 조사하고 상처 를 치유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만델라는 경제 분야에서는 애매모호한 정책 으로 자주 비판을 받았지만, 아프리카의 장기 독재라는 관행을 떨치고 스스로 권력을 이양 했다. 만델라는 그저 물러나 쉬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남아공의 에이즈 위기에 맞써 싸우는데 힘을 쏟았다. 후임 타보 음베키 대 통령이 에이즈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때, 만델라는 에이즈 감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깨기 위
고, 결과적으로 내전 위기에서 조국을 구했다. 만델라는 1994년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 령으로 취임하면서 "상처를 치유할 때가 왔 다. 우리를 갈라놓은 분열을 넘어설 순간이 왔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정치적 해방을 이 뤘다"고 역설했다. 1993년 만델라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델라를 3년전 석방하고 인종차별 종식 협 상에 응한 백인 지도자 F.W. 데 클레르크와 공 동 수상이었다. 만델라는 세계를 상대로 정치 적 억압에서부터 에이즈 퇴치 문제에 이르기 까지 인간의 존엄을 위한 투사로서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 만델라는 86세 생일을 앞두고 그 를 추앙하는 국민들에게 "이제 날 부르지 말 라. 내가 찾을 것"이라면서 2004년 모든 공직 에서 물러났다. 공직에서 물러났어도 그는 여 전히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공적 인물이었 다. 자유와 존중, 인권에 대한 흔들림없는 메 시지를 전하면서 빛을 발한 것이다. 1963년 반역죄로 기소돼 자기 변호를 할 때 나, 늙어가는 노정치인으로 세계 지도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때나, 그는 절제된 어조와 종종 익살스러운 유머를 섞어가며 엄격한 도 덕성의 표상으로 감화를 주었다. 남아공의 노 벨문학상 수상자 나디네 고르디머는 "만델라 는 남아공 국민에게는 어디에서건 시대의 중 심"이었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만델라는 장기간 옥살이를 하던 시절 세계 에서 가장 유명한 정치수감자였으며, 남아공 국민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억압받는 모든 사 람들에게 신화적인 지도자였다. 1963년 중범죄로 기소된 '리보니아 재판(반 정부 인사들이 체포된 장소가 리보니아. 편 집자)'에서 만델라가 피고인 석에서 한 진술
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증언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아프리카 사람 들을 위한 투쟁에 헌신했다. 나는 백인의 지 배에 저항하며 투쟁했고, 흑인의 지배에 대항 해 투쟁했다." "나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 회를 꿈꿔왔다.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사는 사회를 소망해왔다." "이 것이 내가 삶의 목적이며, 필생의 목표로 삼 은 이상이다. 필요하다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이상이다." 만델라는 1918년 7월 18일 트란스케이(아파 르트헤이트 시절 아프리카인만 거주한 지역) 의 템부 부족장의 최고위 참모의 아들로 태어 났다. 지도자가 될 운명이었다. 그는 백인 지 배에 저항하는 투쟁에 일생을 바치기로 했다. 엘리트 흑인 대학인 포트하레대에서 들어갔 으나 졸업 직전인 1940년 자퇴하고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운동에 투신해 1944년 올리 버 탐보, 월터 시술루와 함께 청년동맹 조직 을 결성했다. 만델라는 변호사 사무원으로 일 하다가 변호사가 되었다. 그가 운영한 변호사 사무실은 당시 흑인을 변호하는 몇 안되는 곳 이었다. 1952년 그와 동지들은 공산주의활동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9개월 징역에 집 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항해 무장 저항투쟁에 나선 최초의 인물이며, 1961년 줄루에서 '민족의 창'이라는 ANC의 무장조 직을 결성하며 지하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남아공을 떠나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을 여행 하면서 게릴라전을 연구하고 ANC에 대한 지 지세력을 구축했다. 1962년 귀국한 뒤 만델라는 체포돼 선동과 불법 출국 혐의로 5년형에 처해졌다. 복역 중
그는 파괴활동과 정부 전복 기도 혐의로 다른 반 아파르트헤이트 지도자들과 함께 리보니 아 재판에 회부됐다. 적대세력에 의해 테러리 스트로 규정된 만델라는 1964년 종신형을 선 고받았다. 남아공 흑인들이 인종차별 정책으 로 압제와 폭력, 강제이주로 고통을 받을 때 그는 동족들로부터 격리됐다. 그는 케이프타운 근처의 유형지 로벤 섬 감 옥에 갇혀 18년 동안 있다가 본토 감옥으로 이송됐다. 1976년 대규모 흑인 집단거주지 소 웨토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났을 때도 감옥에 갇혀있었다. 1980년 도처에서 민중봉기가 일 어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아파르트헤 이트 정권은 협상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깨 달았을 때, 만델라를 협상 대상자로 지목했다. 수감 말년 그는 당시 P.W 보타 대통령과 차 기 대통령 데 클레르크를 만났다. 1990년 2 월 11일 만델라는 빅터 버스터 감옥에서 걸어 나왔다. 당시 부인 위니와 손을 잡고 걸어나오 는 장면은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해 노력했다. 에이즈에 대한 만델라의 투쟁은 개인적인 일이 되기도 했다. 2005년 초 그는 유일하게 생존한 아들마저 에이즈로 잃었다. 또 오랜 투쟁생활의 부담 탓인지 반 아파르 트헤이트 운동의 동지였던 부인 위니와 이혼 하는 아픔도 겪었다. 1996년 남아공 국민은 두 사람의 이혼하는 아픔을 함께 했다. 하지 만 1998년 80세 생일을 맞아 모잠비크 대통 령 사모라 마셸의 사망으로 홀로 된 그라사 마셸과 재혼했다. 지인들은 만델라를 그의 출 신 부족에서 위대한 인물을 상징하는 이름인 ' 마디바'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사람들은 그의 인간미와 친철, 관심과 품위에 찬사를 보냈다.
모습은 2010년 겨울을 맞은 남아공에서 털모 자를 쓰고 골프카트를 탄 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 모인 9만 여명의 관중의 환호에 손 을 흔들어 답례하던 때였다. 남아공 월드컵은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된 이후 이 나라에서 열린 최대의 국제적 행사였다.
그는 퇴임 직전 남아공 TV 연설에서 "국민 이 나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는 국민이 결정 할 몫"이라면서 "다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 박한 기여를 한 평범한 남아공 국민의 한 사 람으로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아픔과 남아공의 아픈 현실 만델라는 투옥생활의 버릇을 깨지 못해 새 벽 4시와 5시 사이에 잠을 깼다. 기상한 뒤 운 동과 독서를 하는 습관을 버리지 않았다. 그 는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았고, 흡연을 강력 하게 반대했다. 젊은 시절 아마추어 복싱선수 였던 만델라는 훈련으로 체득한 수양과 기술 이 감옥생활을 버티고, 석방 후 정치 투쟁을 견뎌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종종 말했다. 하 지만 수감생활과 고령의 나이는 건강에 영향 을 미쳤다. 1980년 만델라는 결핵으로 치료를 받았고, 석회 채석장 노역 후유증으로 나중에 눈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2001년에는 전립선 암으로 치료를 받았다. 남아공 국민 대부분은 아파르트헤이트가 종 식된 이후 '무지개 나라'라는 다인종 국가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만델라가 관용과 화해로 이룬 유산이 최근 위협을 받고 있다. ANC 내부의 파벌 싸움과 사회 전반적으로 갈 등이 커졌다. 남아공은 정치적인 해방을 얻었 지만, 여전히 극심한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 만델라가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마지막
27년만에 석방된 만델라 "71세에 새 삶 시작" 만델라는 "마침내 저 문들을 통해 걸어나오 면서 나는 71세의 나이에도 내 삶이 새로 시 작하고 있다고 느꼈다. 1만 일의 투옥 생활이 마침내 끝났다"고 그 날의 소감을 기록했다. 만델라가 석방된 이후 4년 동안 수많은 사람 들이 정치폭력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 분 ANC 지지자와 망고수투 부텔레지가 만든 흑인 우파 인카타자유당을 지지하는 줄루족들 사이의 충돌로 발생했다. 여기에 우파 백인들 도 민주화 운동을 막기 위해 폭력을 행사했다. 만델라는 1993년 백인 암살범에 의해 유명
출처 | 프레시안
"세계 국가 지도자 중 최고부자는 푸틴… 김정은 8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국가 지 도자 명단 18명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미국의 온라인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세계 국가 지도자들의 재산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허핑턴포스트는 각국의 왕과 여 왕, 대통령과 술탄(이슬람 정치 지도자) 등 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 재산 규모는 블 룸버그통신, 포브스 등 각종 언론매체들의 보도된 내용으로 파악했다. '당장 구할 수 있는 자료'로 목록을 뽑았다는 것이 허핑턴 포스트의 설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 는 국가 지도자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61)이 꼽혔다. 지난 9월 푸틴의 재 산이 최대 700억달러(약 74조원)에 이를 것 이라고 예측한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근 거로 삼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푸틴은 정치 지도자라는 범위를 넘어 전세계에서 최고 의 부자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반정 부 시위로 혼란을 겪고 있는 태국의 푸미 폰 국왕(85)이 세계 국가 지도자 재산 규모 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푸미폰 국왕의 재 산이 300억달러(약 31조원) 이상이라고 보 고 있다. 태국 왕실이 수도 방콕과 태국 중 심부의 중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국정 관계자들의 발언도 포브스의 보도에 실렸다. 허핑턴포스트는 북한의 김정은을 8위에
올렸다. 중국, 러시아 등에 40억~50억달러 를 보유하고 있다는 한 한국 일간지의 보 도를 인용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한국 정보 당국에서 제공한 내용"이라며 이 보도를 근 거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내전과 반인도적 범죄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아
사드 대통령이 14위에, 엘리자베스 2세 영 국 여왕이 15위에 올랐다. 18명 가운데 엘리 자베스 여왕을 제외하면 모두 남성이었고, 절반은 무슬림 국가 지도자였다.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은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편 당초 재산 규모 12위로 꼽혔던 인도 의 전 총리인 라지브 간디의 아내이기도 한 소냐 간디는 목록에서 제외됐다. 허핑턴포 스트는 수정된 기사 하단에 "소냐 간디의 재 산이라고 밝힌 금액은 제 3자가 의혹을 제 기한 액수이며, 정확한 수치를 찾을 수 없 어 간디를 목록에서 지웠다"는 내용을 덧붙 였다.[경향신문]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타임 선정 '10대 IT기기' 1위에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타임이 선정한 ‘10대 IT기기(가젯)’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2013년 모든 분야의 톱 10’(TOP 10 EVERYTHING OF 2013)을 발표했다.
5000개가 넘는 앱을 터치 한 번에 내려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중 ‘IT기기 톱 10’(Top 10 Gadgets)에서 는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지 난 7월 공개된 크롬캐스트는 35달러란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상의 어떠한 콘텐츠도 TV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가상현실 게임콘솔 개발업체 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공개했던 300달러짜리 개발자킷이 올랐고, 온라인 모금을 통해 제품 을 출시한 미국의 소셜벤처 기업 페블의 150 달러짜리 스마트워치가 꼽혔다.
2위는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꼽혔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9.7인치)는 이전 모델보다 2mm 정도 얇은 두께 7.5mm이며,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7.9인치·일명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 이를 채택, 배터리 시간은 10시간으로 늘어 났다. 또한 두 기종 모두 앱스토어에서 47만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의 아이폰5S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지문인식으로 잠금을 해 체하는 터치아이디 센서와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하는 듀얼 LED 플래시를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중 터치아이디 센서는 오작 용 사례가 많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임콘솔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 박스 원이 6위에 올랐다. 일명 엑박원으로 불 리는 이 콘솔은 게임 이외에도 스카이프를 이 용한 화상 통화와 케이블 및 위성방송을 시 청할 수 있고, 운영체제 윈도우 8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거실 PC로도 손색없다. 이 중 가 장 흥미로우면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기술은 키넥트 2.0 센서로 음성 및 얼굴 인식뿐만 아 니라 심장 박동수도 인식한다.
USB 액세서리 크기인 이 기기는 게임이나 신 문 기사 등 모니터에 비춰지는 모든 콘텐츠 가 사용자의 손동작만으로 실행되도록 해준 다. 이 기술은 HP의 Envy17 립모션 SE을 시 작으로 노트북에도 적용되고 있다.
세계 최대 콘텐츠를 갖춘 아마존이 출시 한 킨들 파이어 HDX 역시 7위에 들며 순위 에 올랐다. 아마존의 3세대 테블릿인 이 모 델은 7인치 제품이 239달러, 8.9인치 제품 이 379달러다. 또한 타임은 실리콘벨리의 스타텁(신생업체) 인 네스트 랩스가 공개한 네스트 프로텍트를 8 위에 꼽기도 했다. 연기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 인 이 제품은 연기를 증기와 정확히 구분하며 경보음도 기존보다 훨씬 부드럽게 제작됐다. 9위에는 립모션 컨트롤러가 선정됐다. 소형
마지막으로 순위에 든 기기는 노키아의 루 미아 1020이었다. 오늘날 모든 휴대전화는 카 메라폰이지만, 이 제품은 폰카메라로 불린다. 해상도 41메가픽셀이라는 대형 센서를 이용 해 가장 상세한 폰사진을 얻을 수 있어 픽셀 이 깨지지 않게 줌인할 수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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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12월 12일 (목)
국 . 제 . 뉴 . 스
"밥그릇 뺏지마" 이주민 문제에 금가는 유럽 유럽의 만성적인 경제침체의 여파로 반(反) 유럽·반이민 정책을 내세운 극우 정당이 득 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주민 문제를 둘 러싸고 동·서유럽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 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탈퇴를 국민투표로 추진할 만 큼 이주민 문제에 예민한 영국은 서유럽 국가 로는 처음으로 동유럽 이주민을 겨냥한 규제 방안을 최근 공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 머런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불가리아와 루마 니아 주민에 대한 이주 제한이 해제되는 것 에 대비해 EU 이주민에 대한 실업 및 주택 수당 등 복지 혜택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청년 실 업률이 치솟고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에서 EU 이주민에게 일자리를 뺏겨 생계에 지 장을 받는다고 여기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 다. 영국 정부의 발표 직후 프랑스와 독일 정 부가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조치는 폐쇄적인 이민 정책 을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극우 정당 들이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진할 것 에 대해 각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는 증거 이기도 하다. 영국에서는 반유럽을 표방하는 극우 정당 영국독립당(UKIP)의 지지 기반이 확대되면서 집권 보수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이주민 정책과 관련해 신뢰하는 정당을 묻는 설문에서 UKIP가 22%의 지지율로, 야 당인 노동당(17%), 집권 보수당(11%)을 제치 고 1위를 차지했다. 반이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 운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 선(FN) 역시 최근 각종 여론조 사에서 사상 최고 수준인 30% 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럽 극우세력 중 가장 주목받는 정당인 프랑스의 FN 과 네덜란드 자유당(PVV)이 내 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연 대 움직임에 속도를 내면서 차 기 유럽의회의 주도권을 반유 럽통합 세력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극우세 력이 강력한 원내 세력으로 부 상할 경우 EU 내 자유로운 이 동을 위해 국경 철폐를 선언한 솅겐조약을 거스르고 국경 통 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생활
일본, 동중국해 '바위' 3개→섬으로 명칭 변경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시는 동중국해에 있는 바위 3개의 이름을 '바 위'에서 '섬'으로 바꾸기로 했다. 동중국해 도리시마(鳥島)를 구성하는 ' 기타이와'(北岩·북쪽 바위), '나카이와'(中 岩·가운데 바위), '미나미이와'(南岩·남쪽 바위) 등 3개의 바위를 각각 기타코지마( 北小島·북쪽 작은 섬), 나카코지마(中小島· 가운데 작은 섬), 미나미코지마(南小島·남 쪽 작은 섬)로 변경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일본 국토지리원 에 변경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들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 점이라는 것을 주변국에 명확하게 알리려 는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이 전했다. 유엔해양법조약상 EEZ 기점
이 되려면 섬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암초나 바위는 EEZ 기점의 요건이 될 수 없다. 일본 언론은 기타이와, 나카이와, 미나미이와 가 바위라는 표현에도 실제로는 섬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어선이 근처에 서 "불법 조업"하는 등의 문제가 잇따르고 있 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한국과의 EEZ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행정구역상 나가사 키현 고토시에 속하는 이들 바위 3개를 섬으 로 인정해 기점으로 삼으면 일본 EEZ의 범위 가 한국 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6년부터 일본과 해양 경계를 나 누려고 EEZ 협상을 시작했으나 독도에 대한 견해차로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中인민은행, 금융기관 비트코인 거래 금지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 래를 금지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 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낸 성명에 서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가격 산정, 관련 상품 보증 등을 전면 금지한다 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재하 는 화폐가 아니다"며 "가상 화폐에 불과해 화 폐와 같은 법적인 지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다만 "대중은 스스로 위험을
서유럽 국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동유럽 국 가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유럽 분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루마 니아의 모니카 마코베이 유럽의회 의원은 “ 영국 등이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노동자를 받 아들이지 않는다면 서유럽 국가들이 (동유럽
감당할 수 있으면 인터넷 거래에 참여해도 좋다"며 일반인의 거래는 금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한때 1242달 러까지 급등해 온스당 금값을 웃도는 등 단 기간에 폭등해 거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장은 지난달 상원 위원회에서 중앙은행 차 원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국가들의 수도인) 부쿠레슈티나 소피아에 저 렴한 생산 비용 등을 이유로 공장을 세울 권 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역시 “자유로운 이동은 반드 시 지켜져야 할 조약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 조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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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한국, OECD국가중 가장 일하기 힘든 나라 3위
가장 일하기 힘든 나라에 관한 상위 리스트 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의 인기채널 올타임텐즈(Alltime 10s)에는 근로 환경이 열악한 상위 10개국 (10 Hardest Working Countries)을 나타낸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이 채널에서만 무려 7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가장 근로 환경이 열악한 국가는 멕시코로 나타났다. 이 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317시간이었으며, 평균 연봉은 9885달러(약 1048만원)로 열악했다. 그 뒤를 이어 칠레가 근로환경이 열악한 나 라 2위로 꼽혔고, 3위에는 한국이 자리했다. 이번 리스트는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것은 아니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된 회원국 34개국을 대상으로 해 만들어 졌다. 이 정보는 지난해 7월 미국의 CNN머니 를 통해 공개됐다. 다음은 이 동영상을 통해 소개된 OECD 회 원국 중 근로환경이 가장 열악한 상위 10개 국을 나열한 것이다. 10위: 슬로바키아 연간 근로시간: 1749시간, 연봉: 1만9068달러(약 2022만원) 9위: 일본 연간 근로시간: 1765시간, 연봉: 3만5143달러(약 3727만원) 8위: 헝가리 연간 근로시간: 1797시간, 연 봉: 1만9437달러(약 2061만원)
7위: 미국 연간 근로시간: 1798시간, 연 봉: 5만4450달러(약 5776만원) 6위: 폴란드 연간 근로시간: 1893시 간, 연봉: 2만3069달러(약 2447만원) 5위: 러시아 연간 근로시간: 2002시 간, 연봉: 1만5286달러(약 1621만원) 4위: 에스토니아 연간 근로시간: 2021 시간, 연봉: 1만7323달러(약 1837만원) 3위: 한국 연간 근로시간: 2092시간, 연 봉: 3만5406달러(약 3755만원) 2위: 칠레 연간 근로시간: 2102시간, 연 봉: 1만5820달러(약 1678만원) 1위: 멕시코 연간 근로시간: 2317시간, 연봉: 9885달러(약 1048만원)[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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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 한국은 돈, 미국은 건강 나이 들면 어떤 가치가 가장 소중하게 느껴 질까. 우리나라 성인은 돈을 꼽았지만, 미국 인들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만 19~64세 성인남 녀 1천명을 대상으 로 '나이 들어가는 것(Get old)'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 과, 전체 응답자의 43.5%가 나이 들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돈'을 꼽았다. 건강이 가장 중 요하다는 답변은 22.3%, 지혜가 가장 중요하 다는 의견은 10.2%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스트레스, 한국인들 심하게 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가운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트레스 를 가장 많이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한국,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12 개 국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1287명의 한국인 응답자 가운 데 67%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살 지 를 놓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 는 12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가 60%, 오스트레 일리아가 58%, 싱가포르가 53%였다. 일본 은 13%로 크리스마스 선물 스트레스가 가 장 적었다. 한국 응답자들은 대부분 불황에도 선물 구입비용을 줄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한 국인들의 1인당 선물 구입 예산은 평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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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1인 당 평균 선물 구입 예산은 오스트레일리아 가 47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40만6000원), 뉴질랜드(38만1000원), 홍콩 (32만8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응답자의 90%가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선물 정보를 얻을 예정이고, 이 중 56%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피 시를 통해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42%였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구입하겠 다는 응답자는 16%에 달했다. 선물로 상품 권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향수(44%), 패션 상품(36%) 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태지역 12개 국가 고 객 2만507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말부 터 11월10일까지 진행됐다.[한겨레]
반면, 지난해 미국에서 같은 설문조사를 진 행한 결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37%로 가장 많 았다. 독립성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15%, 지 혜가 중요하다 는 의견은 14% 였다. 돈은 주요 답변 내용에 포 함되지 않았다. 나이가 들었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경 제적 어려움(45%)이었고, 신체적 불편과 질 병이 걱정된다는 응답은 각각 19.6%, 15.7% 에 그쳤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으로는 치매 (39.4%)가 첫 손으로 꼽혔고, 암(22.8%), 심혈 관질환(14.1%), 관절염·골다공증·신경통(8%) 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은 노후에 대한 걱정은 많지 만 이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노후에 잘 대비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6.9%로 잘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18%)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85.7%는 규칙적인 운동, 식생활 조절, 건강보조제 섭 취, 스트레스 관리, 건강검진 등의 노력을 기 울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고령사회에 대비해 잘 돼 있 는 사회적 인프라로는 교통수단(20.7%)이라 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의료시설(15.4%), 가 정간호지원(9.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이번 조사 는 기업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접점에서 고 령화 이슈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3년 12월 12일 (목)
여자로 태어난 남자, 남자로 태어난 여자 '결혼' 몸이 무거운 신랑이 신 부와 함께 법정혼인을 마 치고 나오자 친구와 가족 들은 환호하며 두 사람을 뜨겁게 축하했다. 대기하 고 있던 기자들은 취재경 쟁을 벌이며 쉬지 않고 카 메라 플래쉬를 터뜨렸다. 최근 지방도시 빅토리아 에서 법정 혼인을 치르고 정식 부부가 된 카렌(28)과 알렉시스(26)는 생 물학적 운명을 거부한 트랜스젠더다. 카렌은 원래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알렉시스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 정체성 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여자로 새 인생 을 출발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 레스에서는 성소수자 권리를 보호하자는 집 회가 열렸다. 지방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고 속버스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올라가 다 운명처럼 만나 첫눈에 반해 연인이 됐다. 이후 동거를 시작하면서 아기가 생겼다. 외 모만 보면 카렌은 여자에서 남자로, 알렉시
스는 남자에서 여자 로 완벽하게 변신했 지만 생식기는 그대 로 유지한 덕분이다. 남자가 여자생식기 를, 여자가 남자생식 기를 갖고 있다 보니 상황이 묘해졌다. 시 간이 흐르면서 아빠 의 배가 불러가기 시 작한 것. 남편(?) 알렉시스는 수염까지 기 르고 남성미를 뽐내고 있지만 임신 8개 월이 되면서 임부의 모습이 뚜렷해졌다. 두 사람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 정식부부 가 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법 정혼인을 치렀다. 두 사람은 “성당에서도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은 가톨릭이 허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010년 중남미 국가로는 최초로 동성혼인을 승인했다. 이후 수많은 동성부부, 트랜스젠더 부부가 탄생했지만 아빠가 임신한 트랜스젠더 커플의 법정혼 인은 사상 처음이다.[서울신문]
中, 영국산 돼지 정액 780억원어치 수입 계약 중국이 영국산 돼지 정액을 수천만달러어 치 수입 계약했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가 전했다. 중국내 늘어나고 있는 질좋은 돼지고기 수요 를 충당하기 위해 영국산 돼지 정액을 7천360만 달러(약 780억9천만원) 수입하기로 했다는 것. 중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돼지고기 수요가 높 고 많은 돼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돼지고기의 질이 낮다고.
내년 영국산 돼지 인공수정 공장 4곳은 돼 지 정액을 다량 뽑아내기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서에 따르면 중국의 수요에 따라 신선 한 냉동 정액이 중국으로 배송된다. 이외에도 중국은 영국과 돼지 족발 수출 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돼지 족발이 큰 수요가 없지 만 일부 국가들에서는 족발이 별미라고 외 신들이 전했다.[노컷뉴스]
영국생활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치타와 개의 우정 고양이과인 치타와 개 가 종을 넘어선 정(情)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2년 여 전 부터 미국 플로리 다에 위치한 테마파크 부쉬가든에 살고있는 이 치타의 이름은 카시. 지난 2011년 봄 태어 난 수컷 카시는 엄마 젖 이 나오지 않자 결국 이 곳 부쉬가든에 보내져 인간 손에 양육되는 운명이 됐다. 레브라도종 인 암컷개 므타니와의 인연은 이때 시작됐다. 사육사들은 카시가 함께 성장할 친구가 있어 야 한다고 판단, 생후 4개월된 므타니를 또하나 의 가족으로 낙점한 것. 이후 카시와 므타니는 무럭무럭 성장해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됐다. 둘의 모습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카시와 므타 니는 이곳 테마파크 최고의 인기 동물이 됐다. 그러나 이 둘 을 갈라놓게 만들지 도 모르는 훼방꾼 아 닌 훼방꾼이 최근 등 장했다. 바로 암컷 치 타인 제나. 오랜 기간 사람과 개에 익숙해 진 카시의 ‘본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사육사들이 제나를 투입한 것. 문제는 졸지에 친구를 뺏길 처지가 된 개 므타니. 사육사 샤네는 “므타니는 앞으로도 우리 동물원 최고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 이라면서 “두 친구는 여러 이벤트에 함께 참 여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 했다.[서울신문]
"저 31살이에요!" 평생 갓난아기로 살아야 하는 여성 브라질 여성 마리아 아우데네테 두 나시미인 토는 올해 만 31살이다. 하지만 겉모습을 보면 그는 영락없이 어린 아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상선 질환으로 태어난 뒤 얼마되지 않아 성 장이 완전히 멈췄기 때문이다. 성장이 중단되면서 마리아는 지적으로도 크 지 못했다. 태어난 후 벌써 강산이 3번이나 변 했지만 마리아는 아직 걷지 못하는 건 물론 말 도 못한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를 차 고 있다. 부모는 그런 마리아를 갓난아기처럼 돌보고 있다. 부모가 바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 도록 했다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었지만 가난이 문제였다. 오지에서 하루 3끼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의 부모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다. 마리아는 한 유선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한 재단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치료를 받고 있 다. 하지만 마리아가 성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 해 평생 갓난아기 같이 살아야 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하이힐 위해 다리 절단한 美 20대 패셔니스타 하이힐을 위해 내반족(발이 안으로 굽는) 다 리를 절단한 미국 여성이 있다고 호주 뉴스닷 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마리아 세라노(22)는 내반족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때문에 걷기가 어려울 뿐 아니 라, 나이가 들수록 더 아팠다 고. 그녀는 "나도 하이힐을 신 은 섹시한 10대가 되고 싶었지 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고 말했다. 아이들의 괴롭힘, 남들과 다른 소외감, 4시간이나 쇼핑을 해도 장애가 있는 발에 맞는 예쁜 구 두를 찾지 못해 스니커즈 운동 화를 신고 무도회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10대였던 그녀는 "세상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지난 2009년 4월 의사를 찾 아간 세라노는 '의족이 더 편안 하고 하이힐도 신을 수 있다'는
설명에 "내가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라 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달 후 그녀는 다리 절단수술을 받았 고, 다시 6개월 후인 새해 전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하이힐을 신을 수 있었다. 보조패션디자이너인 세 라노는 '다리가 하나인 패셔니스타의 고백'이라 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의족에도 멋지게 보이는 법을 올리기 시작했다. 세 라노는 이제 멋진 의족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이힐을 신기 위해 힘 든 과정을 거쳤지만 조금 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세 라노는 "그것(다리 절단) 은 내 삶을 다시 지배하기 위한 놀라운 해결책이었 다"고 말했다.[노컷뉴스]
'외로워?' 선물 보내는 여자친구 앱 등장 연말 외로운 솔로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여 자친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보이지않는 여자친구' 앱은 여자친구가 없 다는 이유로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스트레 스를 받는 솔로 남성들을 위해 문자도 보내 주고, 고급 선물도 보내준다는 것. 이 앱은 아직 베타 단계지만, 3가지 서비 스가 있다. 한달 9.99달러(약 1만원)를 내는 '그냥 대
화' 서비스는 가짜 여자친구가 전화, 문자, 간단한 선물, 긴급 상호작용 버튼 등 서비 스가 제공된다고. '진지한' 단계는 한달 29.99달러(약 3만1천 원)로 음성 메시지와 랜덤 선물, 편지 등을 받을 수 있다. '거의 약혼' 단계는 한달 49.99달러(약 5만 3천원)로 이용자들은 추가로 자신만의 사연 을 만들거나 취향에 따른 여성 스타일을 고 를 수도 있다.[노컷뉴스]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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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화상 통화 앱 등장 '헬로 산타' 산타클로스와 직접 화상 통화를 한다? 미국에 이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 했다고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 들이 전했다. 미국 사업자 도리안 콜리어는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와 직접 화 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앱 '헬로 산 타'를 만들었다. 쇼핑몰 산타클로스와 짧은 대 화를 위해 긴 줄을 서야했던 과 거와 달리 이 앱이 있으면 간편 하게 아이들이 산타에게 올해 받고 싶은 선 물을 부탁할 수 있다는 것. 콜리어는 "우리 아들은 '페이스타임'으로 가 족들과 화상통화를 하고는 하는데 몇달 전 내 게 '아빠 산타와도 통화할 수 있나요?'라고 물 었다"며 이로 이 앱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앱을 깔고 산타와 화상 통화가 가능한 날짜와 시간, 아이의 이름, 아이가 좋아
하는 것 등 개인정보를 남기면 원하는 시간에 산타가 직접 화상전화를 건다고. 이용요금은 한통화에 10파운드(약 1만7천원)로 알려졌다. 산타와 화상 통화는 자동으로 저장돼 이후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 다.[노컷뉴스]
美 명문대생, 정자 1회 제공하고 100달러 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정자 은행으로 알려진 '캘리 포니아 크리오뱅크'의 본사는 명문대인 UCLA(캘 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근처에 있다. 뉴욕 지사는 컬럼비아대, 캘리포니아 지사는 스 탠퍼드대, 그리고 보스턴 지사는 MIT(매사추세 츠공과대)의 바로 옆에 있다고 한다. 이는 "(정자)기증자로는 유명 대학 학생들이 가 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스콧 브라운 캘리포 니아 크리오뱅크 홍보담당자는 말한다. 일본 뉴스 포스트세븐 보도에 따르면 모집 된 기증 후보자는 7단계에 걸친 피라미드 방식 의 심사를 통해 결격 사유가 있으면 탈락, 최 종 등록될 때까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이 소요된다. 이 은행은 기증 후보자의 학력과 키 등의 기
본 조건은 물론 정자의 수와 활동도를 조사하 며 후보자가 지닌 병력 외에도 가족력까지 조 사한다. 때로는 논문을 제출하는 조건이 붙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런 절차를 거친 등록자는 자신의 정자를 1회 제공하는 데 100달러(약 10만 5800원)의 사례금 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10회 기증 시 1000달러(약 105만 8000원) 정도 버는 셈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크리오뱅크는 '불임 가족에 게 아이를 가질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1977년 설립됐다. 처음 고객 대부분이 이성 커플이었지만, 그 범위가 점차 확대돼 지금은 미혼 여성이나 레 즈비언 커플이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24 2013년 12월 12일 (목)
생 . 활 / 건 . 강
걱정 많은 세상,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 7 자리에 누워 한 시간 동안이나 이런저런 생 각에 잠들지 못한다. 회사 일, 자신과 아이들 건강 문제 등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뒤척이다 보면 나중에는 잠들지 못한다는 사실에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럴수 록 잠은 더 안 오고 이제는 “내일 이 상태로 출근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 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생활·건강 정보 사이 트 ‘리얼 심플(Real Simple)’이 심리학자의 견 해를 토대로 이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 법들을 소개했다. ◆걱정 되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라=엘리 베이터 타는 것이 두렵다면 이 생각을 20분여 분 간 천천히 반복해서 떠올려 보라. 더 이상 생각하는 것조차 지겹게 될 때가 되면 차츰 걱 정이 사라진다. ‘지루함 치료법’이라는 것이다. ◆갈 데까지 가봐라=걱정되는 생각을 도 저히 통제할 수 없으면, 더 크게 걱정을 해보 라. 회사 중역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 고 ‘준비를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 정에 늘 사로잡힐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는 준 비 과정에서 전혀 준비 못하고 중역들 앞에 선 상황을 가정해보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지 금 걱정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미친 생각에 맞서지 마라=한 여자 변 호사는 법정에서 자신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 는 상상을 하면서 제정신이 아닐 때가 있다고 하소연한다. 우리의 정신은 창의적이라는 사 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두뇌 신경은 마구잡이로 가동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알면 ‘미친’ 생각들이 사라 질 것이다. 자신 스스로 자신에 대해 판단하 지 말자. 당신을 선반 위에 올려놓은 물체로 객관화시켜 판단해보라. ◆잘못된 경고들을 분별하라=‘가스를 안 끄고 나와 집이 불타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 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심장이 빨리 뛴다고 해서 심장마비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생각이나 느낌은 우리가 해석하기에 따라 걱정거리가 되거나 심지어는 갑작스런 공포 가 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이나 느낌을 그냥 스쳐 지나가도록 하라. ◆불안하면 영화라고 생각하라=불안하 게 생각하는 것을 쇼라고 상상해보라. 불안 하게 하는 걱정거리를 머리속에서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객석에 조용히 앉아 팝콘 을 먹고 있는 관객이고, 무대에는 당신의 걱정 거리들을 노래로 부르며 탭댄스를 추는 희극 이 상영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걱정을 미뤄라=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갑자기 뭔가가 통고되고 이에 대해 급하 게 답하려고 초초하거나 걱정하는 일이 종 종 생긴다. 이럴 때는 즉시 뭔가를 해야 한다 는 생각을 버리고 20분 후나 혹은 1시간 뒤 로 미뤄보자. 오전 10시에 초조하게 하는 일이 생기면 오 후 4시 경으로 미루는 것이다. 이때가 되면 저 절로 걱정거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 게 하다보면 하루 종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심호흡을 크게 하라=불안과 걱정으로 몸이 긴장됐을 때 심호흡을 한번 해보라. 심호 흡이야말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적인 방 법이다. 그래도 걱정이 없어지지 않으면 심호 흡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
영국생활
점심시간 커피 한 잔이 당뇨병 막는다 점심시간에 커피를 한 잔 정도 즐기면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당뇨병 위험을 3분의 1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다니 엘라 사르토렐리 박사 팀은 유럽 영양 연구에 참여하는 41~72세 프랑스 여성 6만 9532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어느 때 커피를 마시는 지, 커피 종류, 섭취량 등을 평균 11년 동안 기록을 통 해 추적조사 했다. 조사 기간 중 1415명에 게 후천성 당뇨병이 발병했다. 하루 중 커 피를 한잔 쯤 마신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당뇨병에 덜 걸렸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하루 중 아무 때나 자주 마시는 것 보다 한 잔 이라도 점심시간에 마실 때 당 뇨병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마시 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27% 적었다. 그러나 점심시간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당뇨병 위험이 33% 더 적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든 아니든, 설탕을 탔 든 안탔든 상관없이 커피 가 당뇨 위험을 떨어뜨리 는 효과에는 변함 없었다. 그 동안 커피가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후천성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 과는 있었지만 하루 중 어느 때 마셔야 하는지, 얼마나 마셔야 좋은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사르토렐리 박사는 “점심시간에 마시는 커 피가 당뇨병을 위험을 줄인다는 확실한 근거 를 이번 연구를 통해 찾았다”며 “블랙커피를 마실 경우 효과가 확실하지만 블랙커피만 당 뇨병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루에 커피 3잔 이상, 간암 위험 50% 낮춰" 커피가 간세포암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하 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간암 위험 을 5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Carlo La Vecchia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이미 증명된 커피의 당뇨 예방 효과 와 관련이 있거나 커피가 간경변을 개선시 키고 간효소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Carlo La Vecchia 박사 연구팀은 1966년 부터 2012년 10월까지 발표된 16개 주요 연 구논문의 임상사례 3,153건을 분석했으며 2007년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논문에서
놓친 중요한 내용들을 업데이트했다. 기본적으로 간암은 B형 간염 예방주사를 맞거나 C형 간염 바이러스 전염을 통제하 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간암 의 90퍼센트를 예방할 수 있다. 간암은 전세계적으로 6번째로 흔하며 암 사망 중 3번째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 중 간세포암은 가장 대표적인 간암이 며 만성적인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이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이외의 다른 위험요소로는 알코올, 흡연, 비만과 당뇨가 있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더 나빠질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의학상식이 인터넷이나 구전을 통해 펴져 나가 사실인양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중의 하나가 안경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 ‘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한 번 쓰기 시작하면 계속 써야 한 다’ 등 검증되지 않은 상식이 난무한다. 시력이 나빠졌다면 그것은 안경을 썼기 때 문이 아니라 굴절력이 변했기 때문이다. 굴절 력은 나이에 따라, 근시나 원시의 종류에 따 라 변한다. 대개 태어나서부터 학동기 전까지 는 원시이고, 성장하면서 정시를 거쳐 근시를 가진 후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된다. 따라서 안경을 써서 눈이 나빠진다기보다, 연령 변화 에 따른 굴절력 변화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시력은 유전될까. 부모가 안경을 끼면 대부 분 자녀들이 안경을 쓰는 것을 보게 된다. 시 력은 100% 유전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안구의 모양이나 해부 구조 역시 부모의 것과 유사하다고 볼 때, 부모가 안경을 쓴다면 자녀 역시 안경을 쓰게 될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한 번 안경을 쓰면 계속 써야 할지 묻는 이 들도 많다. 안과에서 조절마비검사를 통해 근 시가 확인되거나, 의미가 있는 난시인 경우에 는 지속적으로 안경을 써야한다. 난시는 성장 하면서 줄어들거나 사라지지 않으며, 근시의 경우도 키의 성장과 함께 안구의 길이도 성장 하면서 점점 증가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가 까운 안과를 찾아 굴절력에 대한 정밀 검사 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을 착용하면 눈이 왕눈이처럼 더 커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움푹 들어가 눈이 더 작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내 가 원시안경(돋보기 안경)을 착용했는지, 근시 안경(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했는지에 따라 달
라 보이는 착시현상이다. 간혹 굴절력과 관련 있는 사시가 있기도 한데, 이런 경우는 안경 을 착용해야 사시각이 줄어들어 눈이 제 위 치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사시와 연관된 안경 착용 말고는 눈 사이 간격이 멀어지거나 눈이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아울러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더 나 빠진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안경을 써야 하 는 굴절이상일 경우 안경을 벗었을 때 잘 보 이지 않아 눈은 스스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조절을 하게 된다. 한창 성장기에 근시가 진 행되고 있는 학동기 연령의 어린이는 안경을 벗었을 때 초점을 맞추기 위한 과도한 조절을 하여 안경을 착용했을 때도 조절을 풀지 못하 고 마치 근시가 진행한 것처럼 느껴 시력이 떨 어진 것처럼 느낄 수가 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도수, 즉 굴절이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안경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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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언제부터 언제까지 먹는 게 좋을까? 일반적인 감기 증 상은 충분한 휴식 과 영양을 취하면 완화된다. 푹 쉴 수 없거나 면역력이 약 하다면 증상이 나타 난 초기에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호흡 기 손상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므로 증상이 개 선되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 단, 감기 후 유증으로 세균감염으로 진단받아 항생제 를 처방 받았다면 처방약을 끝까지 복용 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원인균이 완전히 죽지 않아 항생제에 내성 을 보이는 내성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은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일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이 개선되지 않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 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콧물이 연노란
색으로 변하면 감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 이며, 고열과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감기가 악화됐거나 다른 질병일 수 있다. “감기약을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음료 와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속설은 사 실이 아니다. 약의 효과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 근한 물 한 컵과 복용할 때 가장 잘 발휘된다. 음료수나 차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기 때문에 오 히려 약효를 떨어뜨린다. 또,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 은 감기약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약 복용 동안 유제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페인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커 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 음료도 자제해야 한 다. 종합감기약 중에는 카페인을 포함한 것이 많으므로 수유 중인 여성은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고, 청소년은 타이레놀 콜드-에스와 같이 카페인과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 예방에 도움되는 요리, 뭐가 있을까? 밤낮의 기온차 가 10도 이상 되 면 감기, 몸살 등 에 걸리기 쉽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기능이 일시 적으로 악화돼 감 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기 마련이 다. 감기를 '맛있게'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닭고기 요리를 먹는 것이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메티오닌과 니아신 성분이 많 아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가래를 제거하는 효 과까지 있어 목감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꿀을 듬뿍 넣은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좋 다. 생강 한 개를 얇게 썰고 물을 부어 30~40 분 달인 후 윗물만 따라내고 꿀을 넣으면 된 다. 생강은 감기 초기에 열이 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청경채 볶음도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청경채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몸의 면 역 기능을 높이고, 노화 예방, 피부 미용 효 과까지 낸다. 삼치도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비타 민A가 많이 함유돼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이 밖에 브로콜리, 호박, 부추, 시금치, 콩 나물, 파도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2월 12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대영제국의 치욕 힘없고 돈 없으면 국가도 업신여김을 당한 다(be slighted). 이른 바 약육강식의 법칙(the so-called law of the jungle)은 국제사회에서 도 엄연하다(be undeniable).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중국에서 혹독 한 수모를 당했다(swallow a harsh insult). 영 국 사상 최대 무역사절 단을 이끌고 공식 방문 했는데 조롱과 괄시를 받았다(be jeered and despised). '해가 지지 않 는 대영제국(the British Empire on which the sun never sets)'의 옛 자존심이 굴욕감에 여 지없이 짓이겨졌다(be soundly trampled by a sense of humiliation). 영국을 대놓고 모욕한(be outspoken in scoffing at Great Britain) 것은 인민일보 자 매지 환구시보의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였다. "영국은 관광과 유학에나 어울리는 늙은 소 국일 뿐(merely a small country only fit for tourism and overseas study)"이라며 포문을 열었다(broach a discussion). "영국이 중국인들 눈에는 더 이상 어떤 강대 국도 아니다(be no longer any kind of a big power in the eyes of the Chinese). 중국 외교정 책에서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be replaceable any time in China's foreign policy) 존재다. 괜찮은 축구팀 몇 개 가진(have a few decent football teams) 작은 나라일 뿐"이라고 우롱했 다(make a fool of him). 사설에 비아냥거리는 결론까지 덧붙였다(add a sneering conclusion to the editorial). "캐머런 총리와 그 대표단이
즐거운 중국 방문하시기를 바란다." 지난해 캐머런 총리가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 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에서 도발적 으로 행동했고(act provocatively in meeting the exiled Tibetan spiritual leader), 영국의 전 조차지였던 홍콩의 민주주의 확대에 지지 발언을 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은(take him to task for comments backing expanded democracy in former British-leased territory) 것이다. 그러 면서 타이르듯 한 줄 곁 들였다(admonishingly append a line). "중국 과 영국은 상이한 발전 단계, 정치 제도, 이데올로기 때문에(because of different development phases, political system and ideologies) 인권·민주주의·자유 에 있어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hold divergent views). 이것이 양국 관계와 협력 계기에 그림 자를 드리워서는(overshadow bilateral ties and the momentum for cooperation) 안 된다." 캐머런 총리는 수모를 참아내야 했다(be forced to put his pride in his pocket). 일언 반구도 하지(say neither bo nor bum) 못했다. 최근 18개월간 영국 내 중국 투자가 지난 30년 합친 것보다 더 많아지는 등 엄청난 영향을 미 치고 있기 때문이다. 딱 한마디 했다. "나는 사 실과 수치에만 집중하겠다(concentrate on the facts and figures)." 중국은 '대영제국 총리'의 귀국 보따리에 60 억파운드(약 10조4132억원) 상당의 거래 합의 서를 찔러줬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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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Policy
Office 보험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 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계속해서 Business Interruption에 대하 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 의한 사고 - 건물이 충격을 받을 경우 - 연료의 유출 - 도난이나 도난이 시도된 경우
Indemnity Period: 위에 열거된 피해로 인해 사업상에 지장을 받은 기간으로 피 해가 발생한 날부터 산정되며, Maximum Indemnity Period를 넘지는 못합니다. Maximum Indemnity Period: 가입자의 Policy Schedule에 명시된 최대 보상기간 을 의미합니다. (2)Cover(보상)
<Business Interruption> (1)Definitions(정의) Damage: Damage란 사고로 인한 손실과 파괴 피해 등을 의미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된 사고의 경우를 포함합니다. - 화재(Fire) - 번개 혹은 지진(Lightning or Earthquake) - 폭발(Explosion) - 항공기(Aircraft) - 폭동, 내전, 파업 - 도둑 이외의 악의적인 사람 - 폭풍이나 홍수 - 저장 탱크의 배수장치 - 나무가 쓰러지거나, 라디오 혹은 TV 선
가입자의 Policy Schedule에 명시된 Option 이 적용됩니다. 보험사는 가입자가 보험에 가입된 건물에서 사업상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동안 건물에 발생한 피해로 인해 일어난 보험 Schedule 에 명시된 cover항목에 관련하여 피해 보 상을 합니다. 추가 Option을 선택한 경우 보험사는 다 음의 경우를 Cover하기 위한 추가비용을 지불합니다. - 임시 사무실을 위한 rent, rates와 세금 -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기 위한 비용 - 임시 사무실로의 입주나 이주비용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 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이중 경사 퍼팅
두번째 꺾이는 지점 잊고, 처음 꺾이는 지점 집중해 퍼팅을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는 아무리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다. 2타 만에 올려서 핀에 붙 여도 한순간의 실수로 보기를 범하는 일은 프로 경기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장면이다. 그중에서도 S자로 휘는 이중 경사 퍼팅은 매우 까다롭다. 대체로 이런 상황의 퍼팅 은 롱퍼팅인 데다가 경 사를 두 번 읽어야 하 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읽은 대로 스트로크하기도 어려운데 꺾이는 두 지 점을 모두 신경 쓰면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다. 이중 경사에서의 퍼팅은 그린을 신중하 게 읽되 실제로 퍼팅할 때는 처음 꺾이는 지점 에 집중해서 플레이해 야 한다. 처음 꺾이는 지점에서 예상대로 진 행되지 않으면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보나마나가 된다. 경사를 읽는 법은 간단하다. 처음 꺾이는 지점이 홀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계 산한다. 그 후 두 번째로 꺾이는 지점은 홀 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측정한다. 그리 고 좌우를 뺀 나머지만큼을 공략하면 된 다. 즉 처음 꺾이는 경사에서 봤을 때 왼쪽 으로 컵 두 개,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이 오 른쪽으로 홀 한 개라면 겨냥하는 점은 왼
쪽 홀 한 개만큼이다. 내 경우, 이중라인 경사가 파악됐다면 일정한 루틴에 따라 움직인다. 우선 전 체적인 경사가 파악됐다면 처음으로 꺾 일 지점과 두 번째 꺾일 지점을 머릿속 으로 그려본다. 그 다음엔 처음으로 꺾 일 지점 앞으로 가서 다시 퍼팅 라인을 확인해 본다. 확신이 섰다면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머릿속에 서 지우고 처음 꺾이는 지점에 집중해 퍼팅을 한 다. 이때 중요한 것은 두 번째 꺾이는 지점은 완전 히 잊고 첫 번째 꺾이는 지점과 거리감에 집중해 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 째 꺾이는 지점을 신경 쓰 면 심리적으로 퍼터 헤드 가 돌아가기 때문에 원하 는 방향으로 공을 굴리기 어렵다. 첫 지점에서 생각 한 대로 꺾이기 시작한다면 두 번째 지 점에서도 생각대로 휘면서 홀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다. 이중 경사는 제일 중요한 것이 전체적 인 지형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중 경사에서도 오르막 지형이라면 경 사를 좀 덜 보고, 내리막 지형이라면 조 금 더 많이 봐야 한다.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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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왼팔꿈치가 어프로치의 열쇠
임팩트후 왼팔꿈치 굽혀지고 왼손목은 꺾이지 않아야 골프는 클럽의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진다. 드라이버의 경우 멀리 똑바 로 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웨지의 경우 공의 라이와 핀의 위치, 공과 핀 사이의 장애물과 같은 요소 때문에 가장 최적화된 기술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의 다양성이 강조된다. 만일 똑같은 상황에서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어 프로치 샷의 결과가 달라지는 골퍼가 있다. 어프 로치는 스핀의 양이나 공의 탄도가 기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결과가 일정치 않다면 원인 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샷에 믿음이 생기 고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다. 어프로치에서 이러 한 문제를 보이는 골퍼는 스윙의 크기는 같지만 리듬에 문제를 보인다. 어떤 때는 강하게, 또 어떤 때는 너무 약하게 스윙하기 때문에 스윙의 크기 와 관계없이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향을 보이는 골퍼는 임팩트 후 폴로 스루에 이 르는 과정에서 왼팔꿈치의 움직임이 매번 달라지 는 공통점이 있다. 임팩트 이후의 움직임은 확실히 날아가는 공에 영향을 주진 못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어 떻게 스윙이 되었다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임팩트
이후의 움직임일지라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윙 폭이 좁은 어프로치의 경우는 그렇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사진에서 볼 수 있 듯 임팩트 이후 자연스럽게 왼팔꿈치가 굽혀지 고, 왼손목이 꺾이지 않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스핀과 공의 탄도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된다. 왼팔꿈치가 임팩트 이후에도 뻣뻣하다면 스 윙이 급하게 됐다는 뜻이다. 이 경우, 공이 예 상한 것보다 강하게 튀어나가고 스핀도 예상대 로 걸리지 않는다. 임팩트가 정확하게 이뤄졌다 면 스핀이 많이 걸리고, 약간 빗맞으면 스핀이 걸리지 않아 멀리 굴러간다. 이 경우의 단점은 공의 탄도보다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핀양이다. 팔꿈치는 부드럽게 접혔는데 손목이 많이 꺾 였다면 그립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경우엔 공의 탄도가 높아져 예상했 던 것보다 공이 많이 가지 않는다. 예상이 가 능한 실수라는 점에서 팔꿈치가 뻣뻣한 경우보 다는 좀 더 낫다. 자연스러운 어프로치를 위해서는 적절한 그립 의 압력과 부드럽고 일정한 스윙 리듬이 필수다. 그립의 압력은 실제로 공을 치면서 익혀야 할 감각이지만, 스 윙 리듬은 빈 스윙을 통해 서 개선될 수 있다. 항상 공을 치 기 전에 부드럽 게 빈스윙을 하 는 습관을 들 이면 어프로치 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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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3년 12월 1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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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인터뷰 시나리오를 받고 하루 이틀 안에 출연 결정을 내리기로 유명한 배우 송강호(46) 를 일주일 동안 고민케 만든 영화. 영화 '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작 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의 우려와 관 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뚜 껑을 연 '변호인'은 상식이 권력 앞에서 무 너지는 순간의 처절함과 이를 지키기 위 해 노력한 이들의 진심을 스크린에 오롯 이 담아냈다. 혹자는 2013년 현재의 모습 과 겹쳐보여 주먹을 불끈 쥐게 됐다고 하 고 혹자는 누군가의 주름 깊게 팬 얼굴이 떠올라 목끝이 뜨거워졌다고 한다. 이런저 런 해석을 차치하더라도 '변호인'이 관객의 마음을 움켜쥐는 영화적 힘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정치적으로 논쟁적인 작품이지만 이를 걱정하기엔 제가 참 많은 작품을 한 배우 예요. 무슨 말인가 하면, 18년 동안 저의 궤적을 대중이 모두 알고 있잖아요? 하루 아침에 나타난 배우가 '변호인'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와 다르다는 거죠. 18년 동안 대 중 옆에 있었던 것만큼 스스로 논쟁에 흔 들리지 않을 때가 됐다는 겁니다. 지금은 정치적인 해석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지만 개봉하면 다 잠잠해질 겁니다."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 로 한다. '부림사건'이란 민주화운동 세력 을 탄압하던 살벌한 시기, 독서모임을 하 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을 영장 없이 체 포한 뒤 불법으로 감금해 구타, 고문을 가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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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했고, 진심 담았고, 특별하다"
한 '부산의 학림(學林) 사건'이르는 뜻에서 붙 여진 명칭이다. 당시 변론은 부산 지역에서 변 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 인 등이 무료로 맡았다. 영화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송우석(송강호)이란 인 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을 연기한다는 게, 과 연 내가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 부담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배우 송강호의 한계는 보일 수 밖에 없지만 '송강호의 작은 진심'만큼은 꼭 담아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쉬운 점이 발견돼도, 저의 진심이 관객에게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만족합니다. 여기서 진심이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개인 송강호 의 마음이 아니라, 송우석을 연기하는 배우 송강호의 마음을 말하는 거고요." 다음은 송강호와 일문일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를 찾 아봤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눠보진 못 했고 식사를 함께 한 적은 있다. 굳이 자료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재임기간 TV만 틀면 나 오던 분 아닌가. 생경한 느낌은 없었다. 일부 러 비슷하게 연기하려고 하진 않았다. 내가 ' 변호인' 캐스팅 1순위였던 이유는 경상도 사 투리라는 언어적 정서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기한다기 보다 송우 석이란 인물을 연기하고자 했다. -배우, 제작자의 안위를 걱정하게 하는 블 랙 코미디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배우 입장에서 이 상황을 보기에 기분이 어떤가 누구나 사람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 다. '변호인'은 특별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 화하거나 헌정하려는 영화가 아니다. 그 분의
인생의 단면을 그린 건 분명하지만 삶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그걸 알아주 길 바란다. 우리 사회가 빠르진 않지만 한계단 한계단 단단하게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밝은 미래가 있다.(웃음) -부림사건의 이해관계자 중 현직, 전직 정치 인도 포함돼 있다. 그분들이 (영화를 보고)어떤 리액션이 있 다면 제작진에서 이미 충분히 그분들을 설 득하고 설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부림사건 피해자들을 만난 적은 있나 그건 감독의 몫인 것 같다. 워낙 시나리오 자 체가 완벽했다. 굳이 자료를 찾아보거나 실제 인물들을 만날 필욘 없었다. 배우마다 연기 스 타일이 다른데, 나는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연기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렇다면 '관상'은 관 상쟁이를 만나야 하나? 으하하. 물론 어떤 배 우 중엔 실제 인물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지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엔 아니다.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뭔가 아무래도 5차에 달하는 공판준비가 만만치 않았다. 공판 전까진 늘 해왔듯이 편안하게 현 장에 나가 애드리브도 했는데 공판은 워낙 대 사량이 압도적이었다. 법정 드라마가 자칫 잘 못하면 굉장히 평면적이고 지루해질 수 있다. 관객이 지루하지 않게 5번의 공판마다 개성, 키포인트를 다르게 살려 연기하는 게 쉽지 않 았다. 매번 공판 세트장에 5분 먼저 가 연습 했던 기억이 난다. -소시민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친근감이 매력이자 약점일 것이다. 으하하. 송강호라는 배우는 신기한 느낌이 있는 것 같 다. '박쥐'처럼 어울리지 않는 역할도 뻔뻔하게
해버리니까. 소시민 배우라는 테두리 안에서 도 다른 느낌을 주려 노력해왔다. -'설국열차', '관상'으로 흥행 연타에 성공했 다. 각각 어떤 의미를 갖는 작품인가 '설국열차'는 배우 송강호보다 봉준호라는 압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관상'은 정말 잘하 고 싶었고 흥행하고 싶었다. 하하. 한재림 감독 도 마찬가지였다더라. '우아한 세계' 흥행이 좀 안 됐잖나. '관상'은 봉준호라는 아우라를 벗 어나 멋지게 성공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설국열차'도 마찬가지고 '변호인'도 정치적 으로 특별한 위치에 놓여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효자동 이발사' 때도 그 랬지만 일부러 작품을 그렇게 고르는 건 아니 다. 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이다. 배우로서 최선을 다 할 뿐이다.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그게 최고의 목표다. 출처 | TV리포트
촌스럽다고 감추던 사투리, 이젠 대중문화 주류로 부상 사투리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최근 케 이블방송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 라마 ‘응답하라 1994’ 얘기다. ‘응답하라 1994 다음편이 방송될 때까지 끙끙 앓으 며 기다린다’는 의미의 ‘응사앓이’라는 신 조어까지 만들어냈을 정도다. 이 드라마의 흥행코드 중 하나는 서울로 갓 올라와 같 은 하숙집에 살게 된 영남, 호남, 충청 출신 의 1994년 대학 신입생들이 중심이 돼 거 침없이 뱉어내는 사투리다. 정부의 표준어 정책에 밀려 사라져간 사 투리의 ‘부활’은 최근 유행하는 복고형 드 라마, 영화뿐 아니라 사투리 활용을 권장 하는 각종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힘입은 바 크다. 지역 특색을 살리고 옛것을 보존 하는 차원에서 지자체의 기념사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투리 방송 전성시대 TV 속에서 사투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응사’와 같은 드라마뿐만은 아니다. 경남 마산 출신의 방송인 강호동과 같이 사투리를 쓰는 출연자들이 진행하는 버라 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주말 황금 시간대를 점령한 지는 오래다. TV 홈쇼핑 채널에서 특산품 판매 때 해당지역의 사투리를 사용 해 이 지역이 원산지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지역방송에서는 아예 사투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흔하다. TV 속에서 사투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 오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방송위원회의 심 의규정이 개정되면서다. 이전 규정에서는 ‘
방송 언어는 원칙적으로 표준어로 하며 특히 고정진행자는 표준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부 분 외에도 ‘사투리나 외국어를 사용할 때 국 어순화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고도 명시했 다. 그러나 규정에서 사투리 부분은 제외됐다.
◆사투리 보존도 활기 방언학을 연구하고 있는 경북대 김덕호 국 어국문학과 교수는 이러한 현장에 대해 “한 국 사회가 언어의 다양성을 점차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사회가 형성되면 서 지방 인구의 이동 등으로 점점 도태될 위기 에 처했던 방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 방송과 같은 대중이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다 양한 지역의 방언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순경 음 비읍(ㅸ), 반치음(ㅿ) 등 15세기에 이미 사 라진 고어(古語)들이 각 지역 방언에서 발견 되는 등 방언의 언어학적 가치도 학계에서 인 정받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문화 적인 가치도 주목받고 있어 이를 통해 국가와 지방에서 사투리 보존에 나서고 있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선두 주자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2007년 9월 ‘제주어 보전 및 육성조례’를 제정했다. 제주어 보전육성위원회와 제주어연구소를 개설·운영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울산은 이달 중순 정명(定名) 6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울산방언사전을 펴내기도 했 다. 강원도 강릉은 강릉문화재단에서 1993년 강릉사투리보존회를 결성하고 사라져가는 강
릉 지역 방언들을 수집, 정리해 기록으로 남 기고 있다. 경남사투리보존회와 같은 민간단 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 경북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는 사투리 경연대 회를 열거나 유명 관광지에 지역 사투리로 푯 말을 설치하는 등 사투리를 관광자원으로도 앞세우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립국어원도 2004년부터 국어문화 유산 보 존을 위해 ‘지역어 조사 사업’을 추진, 매년 방 대한 자료들을 수집해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는 경북대와 함께 ‘전국 사투리 상품 아 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각 지역의 사투리를 상 품화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사투리 편견은 여전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사투리에 대한 편견은 남아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트렌드모 니터’가 지난 8월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 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사투 리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한 결과 ‘특정 사투리를 쓰는 사람에게 편견이 있다’는 답변이 전체의 27.2%로 집계됐다. 특히 이러 한 인식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강했다. 조 사에는 실제 사투리 사용이 면접이나 프레젠 테이션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도 각각 58.7%, 75.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편견은 사투리 사용자 측에서도 도 드라진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현재 사 투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 ‘ 원래 쓰지 않았다’(73.0%), ‘학교 직장을 옮기 면서 자연스레 바뀌게 됐다’(16.2%)는 답변 외
에 ‘사투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비율 은 10.8%를 차지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비즈 니스나 업무 때문’이라고 하거나, ‘학교나 직장 에서 따돌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부산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투리 교정 학원이 생겨났다. 일부 지방대학에서는 표준 어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호 교수는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되 는 것인데 사투리와 표준어의 대립관계로 계 층이 형성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표 준어라는 규정보다는 일본과 유럽 국가들처 럼 방언까지 두루 수용하는 ‘공통어’ 개념으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분 위기 조성은 물론 사투리 보존·계승을 위한 노 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라 . 이 . 프
32 2013년 12월 12일 (목) [2013년 가요계 총 결산]
사재기·디스·표절설… 2013가요계 아팠던 3大사건
◆ 잘못된 관행 '음원사재기'
계사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간 K팝의 기세는 여전 히 맹렬했지만, 때론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 고, 가치를 흔들어놓거나 팬들을 가슴 조리 게 하는 사건들도 있었다. 공공연한 관행으 로 여겨졌던 '음원 사재기' 문제가 수면 위 로 떠올랐고, 힙합신의 날선 '디스전'이 폭로 전 양상으로 변질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유 명 뮤지션들의 연이은 표절 논란으로 여론 이 들끓기도 했다. 하나하나 짚어보면, 대중 음악계에 이면을 보여준 어둡고 씁쓸했던 일 들이지만, 가요계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곱 씹어 볼 필요가 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으 로 삼아야 할 2013년 사건들을 돌이켜봤다.
영국생활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 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국내 가 요기획사 4곳은 음원 사용횟수 조작이 벌어 지는 것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특 정 음악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재생 횟수를 조작하거나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행위 를 일컫는 '음원 사재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 적하고 나선 것. 이는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과도 연 결돼 있어서 국내 음원시장의 문제점으로 지 적돼왔다. '음원 사재기' 문제가 공론화되자 정 부도 대책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이미 수년 전 부터 지속돼온 관행에 대해 정부가 늑장 대응 에 나섰다는 반응이었다. 정부의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차트 순 위를 정할 때 실시간 재생보다는 비용이 높 은 다운로드 반영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것. 또한 온라인서비스 사업자 등과 '음원사재기' 기준을 마련해 사재기를 한 음원 권리자는 저작권료 정산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정부 대책에 발맞춰 음원 사이트도 자정 노 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멜론, KT지 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는 일명 '끼워팔기'라고 추천 음원 자동재생 기능을 삭제했다.
◆ '디스전' : 표현 자유vs인신 공격 올해 국내 힙합 신에는 유례없는 '디스(남을 비난하거나 비꼬는 행위) 전쟁'이 벌어졌다. 미 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션의 '컨트롤(Control)'의 비트에 서로를 비 난하는 가사를 써 디스 곡을 발표하기 시작 한 것. 이는 지난 8월21일 래퍼 스윙스가 유명
힙합크루 벅와일즈와 두 메인을 비방하는 '킹 스윙스'라는 곡을 공개하며 촉발됐다. 이후 이 센스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처와 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비방하는 곡을 내면서 본격적으 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발끈한 개코와 사이먼디가 각각 이센스 와 스윙스를 '맞디스'하며 판을 키웠고, 어글리 덕, 테이크원, 딥플로우 등도 '디스전'에 뛰어들 었다. 야수, 나플라, 데드피, 뉴올, 타래, 양동근 등도 '컨트롤' 비트를 이용한 곡을 발표했다. 당시 한국 가요계에 변방에 머물러있던 힙 합이 사상 초유의 '디스전'으로 화제의 중심으 로 섰던 건 자명한 사실. 그러나 대중의 반응 은 분분했다. 일부는 '디스전'이 국내 힙합의 달라진 위상과 힙합 대중화에 기여했다며 박 수를 보냈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건전한 힙합 문화를 거론하며 언어의 폭력성을 꼬집었다. 노골적인 폭로전과 비방전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실제 이센 스가 발표한 '트루 스토리'는 전 소속사 아메 바컬쳐와의 금전적 문제를 상세히 다루고 있 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스윙스는 이 번 '디스전'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해 최 대 수혜자가 된 게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 '의상부터 노래까지' 표절논란 가요계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표절 시 비는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논란은 사실 여 부를 떠나 해당 가수와 기획사 그리고 원작자 에게 치명상을 안겼다. 일부 가수는 노래 뿐 만 아니라 앨범 콘셉트, 의상까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다. 그러나 의혹이 불거 져도 표절이 법적으로 가려지기란 쉽지 않다. 원저작권자인 피해자가 표절로 의심되는 곡
을 만든 이를 고소해야 하는 친고죄에 해당 하기 때문에 대부분 단순 논란 정도에서 그 치기 마련이다. 당사자들의 해명은 가지각색 이다.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에 대해 지난 7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과 비슷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원곡 과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을 검토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이 다"며 "해당 곡 우쿨렐레 버전은 한국저작권 협회 확인 결과 '봄봄봄' 이후 저작권 등록을 마쳐 논란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가수 아이유에게도 올해 표절 논란이 불거 졌다. 아이유의 '분홍신'은 지난 10월 해외 뮤 지션 넥타의 '히얼 어스'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잇따랐으나 "재즈스윙이라 장르적 유사성에 서 온 해프닝일 뿐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 래"라고 강력 반박했다. 지난 11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 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공개된 프로젝 트 팀 거머리(프라이머리 박명수)의 곡 '아이 갓 씨(I Got C)'가 뜨거운 감자였다.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전주 멜 로디와 관악기 포인트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논란이 거세지자 '무한도전' 제작 진 측은 '아이 갓 씨'음원 판매 서비스를 중단 했으며, 프라이머리는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 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룹 크레용팝도 연이은 표절 시비로 홍역 을 치렀다. 특히 최근 발표한 겨울 캐럴 송 ' 꾸리스마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 3세'의 도입부와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레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이 라고 해명했다. 출처 | 스타뉴스
탑, 준호, 이준, 옥택연, 유리 등 2013년 스크린 데뷔한 아이돌 성적표는? 한국 영화의 흥행 신기록이 이어지면서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 데뷔를 서두르는 아이돌들이 많았던 2013년이었다. 그 중에 는 본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룬 이들도 있 고 다른 분야의 쓴맛을 본 안타까운 사례 도 있다. 2013년 스크린에 데뷔한 아이돌 들의 성적표를 작성해 봤다. 먼저 A를 받은 아이돌로는 흥행 과 연기력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올린 2PM의 준호 가 있다. 550만 관 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한 '감시자들' 에서 다람쥐 역을 맡아 첫 스크린데 뷔답지 않은 안정 적인 연기력을 선 보인 준호는 '토론 토영화제'의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영화배 우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장난기 넘치는 성 격과 재빠른 행동을 갖춘 다람쥐 캐릭터를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이 있으며 동료 배 우들도 연기 자세를 칭찬하는 등 차세대 연기돌로의 면모를 갖췄다. 차기작으로 전 도연과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협녀'에 캐 스팅되며 앞으로도 꾸준히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B를 받은 '동창생'의 탑은 연기는 좋았지 만 흥행 성적이 다소 아쉬운 경우다. 이미 '포화 속으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
을 인정받은 탑의 선택은 남파 공작원 역할을 맡은 '동창생'이었다. 동생 역을 맡은 김유정과 의 케미와 고난이도 액션신, 추격신 등도 훌륭 히 소화해냈으며 감정연기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지만 흥행에선 만족할만한 성적을 기록하 지 못했다. 100만을 간신히 넘어가는 관객 수 로 체면치레를 했지만 다소 아쉬운 숫자임은 분명하다. 부상투혼까지 발휘하며 혼신을 다 했지만 아까운 결과가 나온 만큼 절치부심한 탑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첫 연기로 과감함을 보여줬지만 흥행 참패를 면치 못한 이준과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 옥택연의 성적은 C이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신연식 감독이 연출한 '배우는 배우 다'에 캐스팅된 이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의 외'였다. 일찍이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으며 할리우드의 영화시스템을 경험한 이준 이기에 좀 더 메이저 영화에 출연할 것이란 기 대를 보기 좋게 저버리며 이준은 '배우는 배우 다'라는 작품을 선택했다. 아이돌로서는 선뜻 촬영하기 힘들었을 수위 높은 노출신까지 소 화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한 이준은 평단으로 부터 과감하고 안정적인 연기에 대한 칭찬은 얻어냈지만 흥행에서는 11만 관객을 기록하며 참패했다. 다행히 인상 깊은 연기로 차기작 '보 톡스'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게 됐으나 차기작에서는 연기력은 물론 흥행까지도 신경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결혼전야'에서 이연희와 호흡을 맞춘 옥택 연의 경우는 이와 반대다. '결혼전야'는 87만 관객을 모으며 순조롭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 지만 옥택연의 연기에 대해서는 별반 이야기
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 는 멀티캐스팅이라는 요소가 있지만 이연희, 주지훈, 옥택연이 벌이는 삼각관계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연기를 보여줘 다소 실망스럽 다는 평이다. 옥택연의 경우 바로 전작인 '후 아유'를 통해 소이현과 꽤 안정적인 커플 연기 를 선보인바 있어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아 직 스크린 데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 기엔 이른듯하다. 흥행과 연기력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준 소녀시대 유리와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성 적은 D를 면치 못했다. 노브레싱을 통해 스크 린 데뷔를 치른 소녀시대의 유리의 첫 스크린 데뷔는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이종석이라는 차 세대 스타를 동원하고서도 44만의 누적 관객 수를 모은 영화의 완성도는 그렇다고 쳐도 영 화 속에서 유리가 선보인 매력이 전무하다시 피하다. '패션왕'등에서 일찍이 보여준 어색한 연기는 스크린에서도 고쳐지지 않았고 서인국, 이종석 등 남자배우들과의 케미도 미미한 수 준이다. 절치부심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이다.
'뜨거운 안녕'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이홍 기도 첫 성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다. 아이돌 가수 역을 맡아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시 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자체에 대한 평가 는 후하지 않다. 연주 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 가 영화 후반에 살아나긴 했으나 배우로서 인 상적이지는 않았다는 평이다. 다소 아쉬운 점 은 영화가 조기종영, 교차상영 되는 등 공정 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4만 관객을 기 록한 점이다. 따뜻한 웃음이 살아있던 영화인 만큼 안정적인 스크린 수를 확보했다면 더 선 전했을 수도 있었던 영화라 이홍기의 첫 스크 린 데뷔작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이어서 12월에는 이미 드라마를 통해서 안 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이 '변호인' 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몇몇 배우들 의 인터뷰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임시완의 연기는 꽤나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과연 송강호라는 배우와 호흡 을 맞춘 임시완의 연기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출처 | 한국일보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Charlie's Angels
Miss Congeniality
12월 12일 (목)
Kung Fu Panda (2008)
12월 15일 (일)
It Could Happen to You (1994)
8pm - 9:30pm (BBC Three) Cast_ Jack Black, Dustin Hoffman
6pm - 8pm (5*) Cast_ Nicolas Cage, Bridget Fonda
The Dilemma (2011)
Land of the Lost (2009)
9pm - 11:10pm (Film4) Cast_ Vince Vaughn, Kevin James
7:30pm - 9:30pm (ITV2) Cast_ Will Ferrell, Danny McBride
Lethal Weapon 4 (1998)
The Duchess (2008)
9pm - 11:30pm (5*) Cast_ Mel Gibson, Danny Glover 12월 13일 (금)
The Game (1997)
9pm - 11:40pm (ITV4) Cast_ Michael Douglas, Sean Penn
Rush Hour 2(2001)
9pm - 10:55pm (5*) Cast_ Jackie Chan, Chris Tucker
Shallow Hal (2001)
9pm - 11:10pm (Comedy Central) Cast_ Jack Black, Gwyneth Paltrow
Julie & Julia (2009) 11:05pm - 1am (BBC Two)
12월 14일 (토)
Charlie's Angels (2000)
7pm - 9pm (5*) Cast_ Cameron Diaz, Drew Barrymore
Tron Legacy (2010)
8pm - 9:55pm (BBC Two) Cast_ Jeff Bridges, Garrett Hedlund
Die Hard (1988)
9pm - 11:40pm (E4) Cast_ Bruce Willis, Alan Rickman
Last Action Hero (1993) 11:55pm - 2:10am (Sky Movies) Cast_Arnold Schwarzenegger
Clear and Present Danger (1994)
10:55pm - 1:35am (Channel 4) Cast_ Harrison Ford, Willem Dafoe
Donkey Punch (2007)
33
한인 소식
■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생 모집 안내 교육 내용: (필수교과) 모국 이해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구사 능력과 대학(원)진학 및 수 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 한민족으로서의 폭넓 은 소양을 갖추기 위한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로 구성. (선택교과 및 특별활동) 토픽 심화반, 체험활동, 홈스테이, 체육대회, 입시설명회 및 동아리 활동 등 과정별 입학 대상 자의 수요조사에 따라 맞춤식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 지원 자격 : 재외동포로서 9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 정되어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 교육 기간 : 2014.4.1부터 3개월 또는 6개월 기타 접수기한 및 교육비 등 자세한 문의 : 영국한국교육원 (Tel: 0207-227-5500 (ext.639) www.educationinuk.or.kr)
■ 박계숙·Tess Recordon - 초대 이인전 기간 2013년 12월 10일 - 2014년 1월 31일 Saturdays 11am to 5pm, Sundays(December) 11am to 4pm, Thursdays 2.30pm to 8.30pm
장소
8:40pm - 10:20pm (BBC Two)
Over Gallery, 25 High Street Over, Cambridge CB24 5NB
Battle Los Angeles (2011)
문의
9pm - 11:15pm (Film4) Cast_ Aaron Eckhart, Michelle Rodriguez
helen@overgallery.co.uk
Hellboy II: the Golden Army (2008)
10:45pm - 12:50am (ITV) Cast_ Ron Perlman, John Hurt
Three Colours White (1993)
www.overgallery.co.uk
11pm - 12:50am (Sky Arts 1) Cast_ Zbigniew Zamachowski, Julie Delpy 12월 16일 (월)
Don't Be Afraid of the Dark (2010) 9pm - 10:55pm (Film4) Cast_ Guy Pearce, Katie Holmes
Just Friends (2005)
9pm - 11pm (Comedy Central) Cast_ Ryan Reynolds, Amy Smart
Deep Blue Sea (1999)
10pm - 12am (Channel 5) Cast_ Saffron Burrows, Thomas Jane
Wedding Crashers (2005) 10:55pm - 1:15am (Film4) Cast_ Owen Wilson, Vince Vaughn 12월 17일 (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005)
7:30pm - 10:25pm (ITV)
Anchorman: the Legend of Ron Hollow Man 2 (2006) Burgundy (2004) 10pm - 11:35pm (BBC Three) Cast_ Will Ferrell, Christina Applegate
1075호
11pm - 1am (Syfy) Cast_ Christian Slater, Peter Facinelli 12월 18일 (수)
Miss Congeniality (2000)
9pm - 11:15pm (ITV2)
11:15pm - 1:10am (Film4)
The Terminator (1984)
Kung Fu Panda
The Duchess
10pm - 12:15am (Channel 5)
조선일보
| 만물상
연세대 의대 학점 폐지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피터 프로노보스 트 교수는 세계적 병원이라는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두 살 아기가 의료사고로 숨지 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환자에게 인공 소변줄을 소홀히 달아 한 해 10만명이 요 로 감염으로 죽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 는 간단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비누로 손 을 씻는다. 환자 피부를 소독제로 닦는다. 살균 마스크·모자·가운·장갑을 갖춘다. 소 변줄에 살균제를 뿌린다.' ▶그는 의사가 매뉴얼을 안 지키면 간호 사가 제지하게 했다. 한 달 뒤 요로 감염률 이 11%에서 제로로 떨어졌다. 그가 제안한 여러 체크리스트는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세계로 퍼졌다. 그는 의료사고가 결국 현장 의사소통·팀워크 부재, 권위주의 탓 이라고 봤다. 그는 책 '존스홉킨스도 위험 한 병원이었다'에 고백했다. "의대에서 현 미경을 몇백 시간 들여다봤어도 한 번 써 먹은 적이 없다. 소통과 협업이야말로 날 마다 필요한 기술이지만 가르쳐준 수업은 한 시간도 없었다."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상위 25개 의 대는 학점 평가 대신 통과·낙제 (pass·fail)만 가리는 절대평가를 한다. 학점·등수 경쟁만 하다간 팀 리더십, 의사 윤리 같은 의료 인문학 공부를 멀리하기 때문이 다. 하버드는 학생을 그룹으로 나 눠 연구 활동을 벌이게 한다. 법 대·경영대에 교차 등록해 코스 를 밟게 하고 인문학과 연계된 석·박사 프로그램을 열어뒀다.
1·2학년에겐 모험여행, 뮤지컬 창작도 시킨다. ▶미국 버지니아 의대가 2007년 입학생을 2 년 동안 통과·낙제로 평가한 뒤 2006년 입학 생과 비교했다. 학생들은 시험 성적과 실험에 서 선배에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스트레스 는 더 적고 적극성·자제력·활력·건강은 더 나 았다. 나중에 의사시험 성적도 비슷했다. 일등 부터 꼴찌까지 줄 세우지 않아도 제 알아 공 부하고 학교생활을 즐겼다. 연세대 의대가 내 년 본과 1학년부터 과목별 통과·비통과 평가 만 하기로 했다. 학습 모임을 꾸리고 인성·리 더십·봉사에 관한 교내외 활동 기록을 내게 한다. 의료인문학 강의도 늘린다. ▶의학계 원로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 은 명의(名醫)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마다 "명의는 모르겠고 누가 친절한 의사인지는 안다"고 대답한다. "의사 는 환자를 존중하고 아픔을 어루만져야 합니 다. 학점만 따지는 대학 성적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의사는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 께하는 삶이다. 연세대의 평가 개혁이 소통하 고 공감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의사를 많이 키워내길 기다린다.
34 2013년 12월 12일 (목)
교 . 육 / 육 . 아
왜 여자 아이 장난감은 핑크색인가? 여자 아이를 위한 장난감은 대체로 핑 크 계통의 색상으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처럼 획일화된 색 깔이 아이들에게 일 방적인 정체성을 주 입하고, 고정관념을 양산시킨다는 지적 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많은 전문가들이 ‘핑크색은 여자 아이 들의 과학과 기술·공학·수학(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에 대한 관 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고 보도했다. 장난감 산업 분석 전략가 리차드 고틀리브 는 “어렸을 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이의 관심사와 직업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친 다”고 말했다. 정체성이 구축되는 시기 남자아이들이 평범 한 과학도구세트를 가지고 논다면 여자아이 들은 분홍색으로 치장된 실험도구를 가지고 논다. 블록제품의 경우에도 여아용으로 나오 는 것은 애완견 가게나 뷰티살롱을 짓는 블록 들로 구성돼 있다. 상당수 장난감 가게들은 여아와 남아 구획 으로 아예 분리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여 아 구획에는 대체로 핑크 계통의 공주인형들 이 주를 이루고 남아 구획에는 슈퍼히어로나 무기류 등이 진열돼 있다. 남아 역시 남성스 러움을 강요하는 상품들로 구성된다는 점은 마찬가지로 문제적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박사과 정의 엘리자베스 스위트는 “여아용 과학세트
를 별도로 생산할 필요 없이 성별 구분 없는 과학도구만 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여아와 남아의 성별을 구분해 장난감을 생산하는 것 은 아이의 타고난 능력을 막고 고정관념을 심 어주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또 최근 다양한 국제 연구논문들이 성별에 따라 과학에 관심 차이를 보이는 것은 생물 학적 결과라기보다 문화적으로 생산된 공산 품과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시간대학교의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여 성스럽게 구성된 STEM 도구들은 여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저해시킨다. 과학에 대 한 호기심보다는 도구들의 아름다움에 관심 이 가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일부 장난감 상점들은 최근 분홍색 과 파란색 구획을 없애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성별 구분 없이 장난감을 생산하고 소비할 때 아이들이 더 많은 잠재력 을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영국생활
개와 아이의 참 좋은 동고동락 ⑤ ◆ 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개 ◆ 푸들 성격이 온순하고 사교성이 강하며 배려심과 충성심이 뛰어난 푸들은 지능이 높은 견종. 짜증을 잘 내지 않으며 친절하 고 인내심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특히 잘 어울린다.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지 만 정기적인 미용 관리로 털이 날리지 않 도록 신경쓰자. 시추 생김새가 귀엽고 냄새가 적으며 영 리하고 다정하다. 시추는 혼자서도 잘 놀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견종으로 어 린아이와 장난도 잘 친다. 다만 식탐이 강 해서 쉽게 비만해질 수 있으니 자주 산책 시키는 게 좋다. 비글 성격이 지나치게 활달해 잠시도 가 만있지 못하고 사고를 잘 치는 탓에 '3대 지 랄견'으로 꼽히는 견종이다. 하지만 영리하 고 성격이 명랑하며 잘 지치지 않기 때문 에 아이가 활동적이라면 비글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모종이라 털빠짐이 적을 것 같 지만 의외로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 아이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다면 피하는 게 좋을 듯. 불독 친절하고 충성심이 강한 불독은 지 치지 않는 체력을 지녀 활동적인 아이와 특 히 잘 어울린다. 다른 견종이나 동물들과 잘 어울릴 정도로 사회성이 높지만 화가 날 때 는 주의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복종 훈련을 해두는 것이 좋다. 성견의 경우 25kg 내외 로 육중하지만 성격이 의젓하여 아파트에 서도 잘 지낼 수 있다. 골든 리트리버 마당이 있어 대형견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라면 충성심이 강하고 똑똑한 골든리트리버도 좋은 선택이다. 인 내심이 강해 아이의 짓궂은 장난도 기꺼이 받아줄 뿐 아니라 운동량이 많아 아이와 함 께 뛰놀며 생활하기 좋다. 출처 | 미즈넷
알츠하이머병, 신생아 때 이미 발생의 씨앗 지난 수십 년간 과 학자들은 알츠하이머 병 증상을 일으키는 뇌 조직의 변화가 언 제 처음 발생하는지 밝 혀내기 위해 수없는 연 구를 시도해왔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팀이 영유아의 뇌를 관 찰해 그 시점을 밝혀냈다. 생후 6개월 된 아기 의 뇌에서 특징적인 움직임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알츠 하이머병 발병률을 높이는 유전자로 알려진
'APOE-E4'를 가진 유아들과 이 유전자를 가지 고 있지 않은 유아들의 뇌 활동에는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션 디오니 교수는 "우리는 이 유전자가 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지 확신하지는 못한다"며 "추정컨대 미엘린초 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엘린초는 뇌와 척수의 신경을 둘러싸고 있 는 보호막으로 알츠하이머병 혹은 다른 신경병 성 질환들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디오니 교수에 따르면, 특히 APOE-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뇌의 치료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미엘린초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APOE-E4 유전자가 미엘린초에 영 향을 끼치는 시기를 밝히기 위해 생후 2~25개 월 된 건강한 영유아 162명의 뇌를 MRI로 촬영 했다. 그 결과, 60명의 유아에게서 APOE-E4 가 발견됐다. 또 생후 6개월 된 유아가 E3 혹 은 E4 유전자를 가진 여부에 따라 미엘린초의 수에 급격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단 디오니 교수는 APOE-E4를 가진 유아가 반 드시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고 보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가정할 수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푸 . 드
THE UK LIFE
폭탄보다 말기 쉬운
1075호
칵테일로 분위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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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파티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분위기를 만드는 데 칵테일만한 것이 없다. 칵테일은 '술을 기본으로 해서 무언가 섞는 음료'다. 지금도 새로운 맛의 칵테일이 계속 제조될 정도로 종류가 많다. 약 3000~50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바텐더는 맛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셰프와 같다. 색이 화려한 칵테일은 혀로 맛보고 코로 향을 맡고 눈으로 즐기는 술이다. 칵테일 전용 제조기구 없 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초보 술꾼과 애주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맛, 신맛, 쓴맛, 알코올 도수를 5점 기준으로 정리했다. 숫자가 클수록 진한 맛이다.
라이크 그레이프 (Like Grape) 재료_ 시락(Ciroc, 프랑스산 프리미엄 보드카) 45㎖, 자몽주스 60㎖, 크 랜베리 주스 60㎖ 만드는 법_ 잔에 얼음을 넣고 시로크, 자몽주스, 크랜베리 주스를 차례 로 넣고 잘 저어준다. Tip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매우 간단한 제조법이 특징. 홈파티용 으로 최고. 주스는 취향에 따라 바꿔도 좋다. 자몽이 감칠맛 나는 쓴맛을 만든다.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맛. 초보자용/단맛 2, 신맛 1, 쓴맛 1, 도수 2.
티.티티 . (T.T.T) 재료_ 탱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TEN, 영국산 진 종류, 칵테일 재료로 많이 쓰는 술) 45㎖, 캐머마일(카밀러) 티백 1개, 토닉워터 120㎖, 얼음 조금 만드는 법_ 1. 와인잔에 캐머마일 티백을 넣고 '탱커레이 넘버 텐'을 따 른다. 2. 1분 정도 티를 진과 함께 우린다. 3. 잔에 얼음을 넣고 토닉워터 를 부은 다음 잘 저어준다. Tip 생선이나 고기류 음식 모두 잘 어울리는 칵테일 캐머마일 티 대신 다른 종류의 꽃차도 어울린다. 다만 녹차나 쓴맛이 강한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세련된 맛을 자랑하는 칵테일로 20대부터 50~60대까지 모두 좋 아할 만한 맛. 초보자용/단맛 1, 신맛 2, 쓴맛 2, 도수 3.
카이피로스카 (kaipiroska)
이 독특해 테킬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코냑을 능가하는 맛이라는 평 듣는다. 술 애 호가 여성들과 식도락가들을 위한 칵테일. 상급자용/단맛 3, 신맛 2, 쓴맛 1, 도수 3.
핫 위스키 티 (hot whisky tea) 재료_ 싱글몰트 위스키(스모키 향이 강한 위스키는 제외) 20㎖, 몰트 티(둥굴레 차나 보리차 같은 구수한 맛의 차 종류) 90㎖, 꿀 1티스푼, 오렌지나 시나몬 약간 만드는 법_ 1. 몰트 티를 뜨겁게 우려 준비한다. 꿀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넣어 잘 저 어준다. 2. 풍미를 더하기 위해 오렌지껍질이나 시나몬을 곁들인다. Tip 칵테일은 온도가 높으면 휘발성이 강해 향이 빨리 사라진다. 향이 강한 싱글 몰트위스키가 재료로 적당하다 겨울에 자주 찾는 칵테일. 따스한 칵테일은 술에 주 로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우유를 넣어 만든다. 잠자기 전에 마셔도 좋다. 중장년층 이 좋아할 만한 맛/단맛 3, 신맛 1, 쓴맛 1, 도수 4.
핫 바나나 밀크 (hot banana milk) 재료_ 버번위스키 30㎖, 바나나 1개, 메이플 시럽 30㎖, 바질 이파리 3개, 우유 120㎖ 만드는 법_ 1. 메이플 시럽을 바른 바나나를 중불에 굽는다. 2. 바나나를 으깬 후 나 머지 재료들을 넣어 잘 섞는다. 3. 김이 약간 올라올 정도로 데운다. 3. 티 거름망 을 이용해 재료들을 걸러준 후 잔에 따른다. Tip 바나나 중에서도 특히 잘 익어 달콤한 것이 맛의 비결이다. 농익은 바나나가 없다면 메이플 시럽을 더 첨가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 뼛속까지 데워주는 칵테일. 20대 초반 연령대의 남녀가 좋아할 만한 맛/단맛 3, 신맛 1, 쓴맛 1, 도수 2.
재료_ 시로크 45㎖, 라임 1개, 파우더 슈거(백사탕을 분쇄한 결정. 설탕 대체 가능) 3티스푼, 소다수 60㎖, 얼음 약간 만드는 법_ 1. 잔에 파우더 슈거와 잘 짠 라임을 섞는다. 2. 1에 얼음을 채우고, 시로크, 소다수를 넣어 잘 젓는다. Tip 칵테일도 음식과 마찬가지다. 좋은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 시로크는 가격 대비 질 좋은 보드카다 20도로 알코올 도수가 높다. 얼음으로 도수 조절 가능. 20~30대 남자들을 위한 칵테일. 상급자용/단맛 3, 신맛 3, 쓴맛 1, 도수 3.
재료_ 소주 1잔, 제주감귤주스 50㎖, 오렌지주스 15㎖, 얼음 약간 만드는 법_ 잔에 얼음을 넣고 소주, 감귤주스, 오렌지주스를 넣고 잘 저어준다. Tip 제주감귤 맛이 독특한 풍미를 제공하는 칵테일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술자 리에 적당한 칵테일. 감귤주스 대신에 감귤을 짜 넣어도 좋다. 자몽, 오렌지 등도 재료로 적합. 20대 초반이나 술을 잘 못 마시는 이들에게 좋은 칵테일/단맛 2, 신맛 3, 쓴맛 1, 도수 1.
프리미엄 마가리타
코리안 진저 스플래시 (korean ginger splash)
재료_ 돈 훌리오 블랑코(Don Julio Blanco, 고급 테킬라의 한 종류) 45㎖, 라임주스 15㎖, 설탕시럽 2 티스푼, 소금과 레몬 약간, 얼음 약간 만드는 법_ 1. 잔 윗부분에 레몬을 묻힌다. 잔을 높게 들어 소금도 묻혀준다. 2. 잔에 얼음을 채우고 '돈 훌리오 블랑코'와 라임주스, 설탕시럽을 넣고 잘 저어준다. Tip 잔에 묻히는 소금만 바꿔도 맛이 달라지는 칵테일. 로즈메리 소금, 천일염 등으로 기호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돈 훌리오 블랑코'는 테킬라의 재료인 아가베 품종 중에서 '블루 아가베'로 만든 술. 맛
재료_ 생강가루 1/4티스푼, 유자청 2티스푼, 막걸리 70㎖ 만드는 법_ 막걸리 30㎖를 잔에 넣고 생강가루와 유자청을 넣고 녹인다. 2. 나머지 막걸리를 잔에 붓 고 가볍게 젓는다. Tip 얼음을 넣지 않기에 막걸리를 최대한 차갑게 보관했다가 사용하는 게 좋다. 최고의 맛을 내는 비 결은 막걸리의 온도다 막걸리의 부드러운 맛의 질감, 생강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칵테일. 40대 이상 연 령층이 좋아할 만한 맛/단맛 2, 신맛 1, 쓴맛 1, 도수 1.
제주 쿨러 (jeju co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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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3년 12월 12일 (목) "잔소리는 정말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부부간 '연결 고리'를 끊는다
잔소리의 사전적 의미는 ‘쓸데없이 자질구 레한 말을 늘어놓음’ 또는 ‘필요 이상으로 듣 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는 이 잔소리가 부부 이혼사유로 자 주 언급되고 있는데 지난 2012년에는 아내가 남편의 지나친 잔소리로 퇴행성 뇌질환을 앓 게 됐다며 이혼한 사례도 있다. 부부심리 상담전문가인 지나 바인더는 미국 허핑턴 포스트에 ‘잔소리가 정말 간통보다 결 혼생활에 치명적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 재했다. 다음은 잔소리가 결혼생활에 어떻게 악영향을 주는 지 분석한 내용이다.
부부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먼 여행을 떠나는 중 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운전 중인 남편에 게 아내가 시시콜콜 간섭한다고 생각해보자. “너무 속도가 빠르다”, “어지럽다”, “기름은 충 분 하냐”, “자동차 청소는 언제 했냐? 너무 더 럽다” 등 여러 잔소리가 나오면 남편의 머릿 속은 점점 짜증으로 가득차고 어느 순간 폭 발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토해낸 불만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 분명 짚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다. 다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기 쉽다. 서로 이해하며 좋게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 잔소리 화’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 다. 또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
어느 날,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근사한 레스 토랑을 찾았다. 분명 비싼 곳일 테지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모든 것을 감수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갑 자기 왜 이런 곳에 왔냐?”, “전에 누구와 왔었 냐?”, “나는 다른 것을 먹고 싶다”, “분위기가 별로다” 등의 잔소리를 시작한다. 남편이 틀린 것도 아내가 잘못 짚은 것도 아 니다. 다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 고 아내는 눈에 보이는 문제를 지적했을 뿐이 다. 여기서 부부 간 연결고리에 문제가 생긴 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인식이 ‘배우자’에서 ‘ 투쟁대상’으로 바뀌고 아내는 남편이 ‘한심한 화상’으로밖에 안 보인다. 따라서 잔소리로 인 해 부부사이는 급속히 냉랭해진다.
부부간 '신뢰'를 손상시킨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 뢰며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관계에서 이것 이 중요함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다만 잔소리 가 여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무척 크다. 예를 들어 아내가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 어제 뭐하다 왔어”, “거짓말 그만해”, “당신 말은 믿을 수 없어”와 같이 바가지를 긁는다 면 남편은 스스로 “아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구나”라고 생각해 부부 간 신뢰가 깨지게 된 다. 물론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아내가 문제 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한 행동이지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안 좋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 우도 마찬가지다. 처음 언급한 이혼 사유에서 볼 수 있듯이 남 편도 아내를 믿지 못해 지나친 잔소리를 한다 면 가정 전반에 치명적 균열을 야기시킬 수 있 어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영국생활
돌싱들 결혼생활 중 잔소리 단골메뉴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준말) 남녀는 각각 결혼생활 중 시댁과 귀가문제로 배우자와 갈등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 사 비에나래는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 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신이 가 장 자주 했던 잔소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58.2% 가 ‘시가에 신경 좀 쓰라’고 답했고, 여성은 37.3%가 ‘퇴근 후 바로 귀가하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자녀에 관심 좀 가져라 (17.1%)’, ‘가사에 신경 좀 쓰라(11.3%)’, ‘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라(8.0%)’ 등 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가사에 신경 좀 쓰라(22.4%)’에 이어 ‘친정에 신경 좀 쓰 라(17.9%)’,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라 (14.9%)’ 순으로 답변이 뒤따랐다. ‘전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했을 때의 효 과’에 대한 평가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나 타냈다. 남성은 ‘삐치는 등 분위기만 나빠
졌다(33.8%)’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들은 척 만 척했다(25.9%)’, ‘며칠만 유 효했다(19.0%)’, ‘대답만 하고 실행은 안 했다 (13.4%)’ 등의 순으로 순위가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들은 척 만 척했다(31.9%)’는 응답이 1 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답만 하고 실행 은 안 했다(25.5%)’, ‘며칠만 유효했다(19.0%)’, ‘삐치는 등 분위기만 나빠졌다(15.6%)’ 순으 로 답변이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부부사이에 잔소리가 심 할 경우 남성은 물론 여성도 부정적으로 반 응하기 쉽다”며 “잔소리는 꼭 필요할 때만 적 절하게 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남녀가 말하는 '결혼 적령기'는… 최근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은 미혼남녀 977명(남성 482명, 여성 495명) 을 대상으로 ''적절한 결혼시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49.1%가 '직장 등 자리가 확고히 잡혔을 때'를 적정 결혼 시기로 꼽았다. 이어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을
때'(25.8%),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들 때'(15.4%),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을 때'(9.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 났을 때'(37.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들 때'(31.3%), '직장 등 자리가 확고히 잡혔을 때'(22.4%),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을 때'(8.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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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걱정 없이 채소·과일 씻어 먹는 법 건강한 식생활을 위 해 신선한 채소와 과 일에 대한 관심이 높 지만 혹시 농약이 남 아 있지 않을까 걱정 될때가 있다. 채소와 과일을 어떻게 씻으 면 잔류농약을 걱정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경인지방청 유해 물질분석팀의 김남선 연구원은 잔류농약 걱 정 없이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탁을 차리는 방법을 식약처 웹진 '열린마루'에 소개했다. 잔류농약이란 병충해, 잡초 등의 발생을 막 아주는 농약을 수천 배 희석해 사용하고 난 뒤 농산물에 남아있는 미량의 농약을 말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흐르는 물, 담근 물, 숯, 식초 및 소금물 등으로 채소와 과일을 씻어보 니, 세척 방법별 잔류농약 제거율이 모두 약 80% 이상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식초나 소금물로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피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과와 딸기, 배추, 고추, 오 이 등은 물에 1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게 가장 좋다. 사과와 무는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해 버리 지 말고 씻어 먹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사과는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잘 닦아서 비타민C 가 많은 껍질과 함께 먹는 게 낫다. 딸기는 잘 무르기 쉽고 잿빛 곰팡이가 끼는 경우가 많아 흔히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게 된 다. 따라서 딸기 꼭지에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 이 있으니 이 부분은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에 2~3장은 떼어내고 씻는 게 좋다.
파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더 많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시든 잎과 함께 외피 한 장 정도 떼어내고 나서 씻으면 괜찮다. 고추는 끝 부분에 농약이 남아있다고 알려 졌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 아도 된다. 오이는 스펀지를 이용해 표면을 닦 는 것이 효과적이다. 포도는 포도 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려 워 일일이 떼어 내서 씻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 게 하지 말고 포도 송이째 물에 1분 정도 담갔 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깻잎이나 상추는 농 약이 잔류했을 공산이 있으므로 다른 채소보 다 세심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안심 하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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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국내 최대 라면 동호회인 다음 카페 ‘라 면 천국’의 회장이며 라면 회사 ㈜팔도의 개발팀장으로 17년간 면과 스프를 개발 한 최용민씨에게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들었다. “무조건 센 불에서 조리해야 하고, 물을 끓일 때 다진 마늘 1,2 작은술을 넣어주면 면 고유의 맛이 살아납니다. 달걀을 넣고 싶다면 면과 함께 넣되 휘젓지 말고 그대로 익히세요. 맵게 먹고 싶다면 불을 끈 다음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고루 섞어 드세요.” 최씨는 고춧가루를 미리 넣으면 텁텁해진 다고 경고했다. 또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 면 식초나 커피를 넣으란다. 인스턴트식품 인 라면은 가끔 밀가루와 기름 냄새가 나 기도 하는데 끓는 물에 면을 넣을 때 식초
여성들 요로감염증에 크랜베리 도움 여성들이 자주 겪는 방광염 등 요로감 염증에 크랜베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의 터프츠 대학교 항산화 연구센터의 제프리 블룸버그 박사 연구팀이 체리처럼 생 긴 붉고, 작은 과일인 크랜베리에 함유된 폴 리페놀이 요도, 방광, 요관, 콩팥 등 요로기 건강을 도우며 심혈관질환 및 기타 만성질 병에도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국제 영양 리뷰 학회지인 'Advances in Nutrition' 11월호에 발표했다. 공동 연구자인 럿거스 대학교의 에이미 하웰 박사는 "크랜베리는 박테리아를 죽이 는 것이 아니라 초기 단계에서 박테리아가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고, 박테리아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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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감염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 을 준다"고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크랜베리에는 건강 증진 에 도움이 되는 페놀계 화합물이 풍부하다. 크랜베리의 생리활성물질은 플라바놀, A타 입의 프로안토시아니딘, 안토시아닌, 벤조산, 우르솔릭산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크랜베리에 많은 A타입의 프로안토시 아니딘은 임상시험을 통해 요로 기관에 감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세포벽에 달라 붙는 것을 방해해 요로 건강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크랜베리는 구강 건강과 위장 상 피세포 등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 으로 알려졌다.
2방울 정도를 넣으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 다고. 뿐만 아니라 라면 가닥이 달라붙는 것 도 예방할 수 있다. 또는 면발이 반쯤 익었을 때 커피를 ½ 작은술 넣어도 밀가루 냄새가 사라지고 국물 맛도 깔끔해진단다.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한다면 끓는 물에 면을 넣은 뒤 끓어오르면 젓가락으로 면을 휘 저으면서 계속 위로 들어 올리면서 익히세요.” 공기를 많이 접할수록 꼬들꼬들해지기 때문 이다. 최씨는 “라면이 조금 설익었다 싶을 때 뚜껑을 닫고 30초∼1분쯤 뜸을 들이면 면발이 더욱 꼬들꼬들해진다”고 덧붙였다. ‘라면, 맛있지만 영양은 없잖아!’ 이렇게 딴 죽 거는 사람에게 최씨는 할 말이 많다고 했 다. “우선 한 개 800원 남짓 하는 라면에 기대 치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 그는 특 히 비만이나 과도한 나트륨 섭취의 원흉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 변론을 했다. “라면 1개의 칼로리는 500㎉쯤 됩니다. 햄버 거와 비슷하고 670㎉인 짜장면보다 적습니다. 성인 남성의 1일 권장 칼로리는 2500㎉로, 한 끼에 섭취해야 할 칼로리는 833㎉입니다. 라 면은 권장량의 60%밖에 안 됩니다.” 그는 라면을 하루 세 끼 식사 외에 간식으로 먹는 데다 특히 잠들기 전에 야식으로 먹기 때문에 그런 오명을 쓰게 된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간식으로 라면 을 먹을 때는 면만 먹으라고 했다. 국물만 먹 지 않아도 100㎉쯤 줄일 수 있다고. 최씨는 또 라면의 기름기가 걱정된다면 끓 는 물에 미리 한 번 데쳐 기름기를 빼낸 다음 다시 끓이면서 국물 위를 녹차티백으로 쓱 한 번 쓸어 주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기름이 티 백 안으로 흡수돼 칼로리도 줄이고 맛도 깔 끔해진다고.[국민일보]
패 . 션 / 뷰 . 티
38 2013년 12월 12일 (목)
미리 크 ' 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법
영국생활
"패션부터 준비!"
12월 25일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컬러, 패턴을 통해 한발 앞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보자. 알록달록한 체크 프린트 아이템은 물론 따뜻하고 러블리한 앙고라 니트, 파티가 연상되는 풍성 하고 화려한 퍼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레드, 블랙 체크 아이템이나 부드러운 앙고라 니트를 추천한다. 파티룩으로 연출하기 그만이다.
# 보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체크’ 다양한 체크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 설레고 따뜻한 크리스 마스를 연상시킨다. 특히 레드와 블랙을 믹스한 타탄 체크는 대 표적인 겨울룩 중 하나.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체크는 여러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체크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어필할 수 있으며 체크 아우터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함을 더해준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 는 타이트한 체크 원피스는 파티룩으로 손색이 없다.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의 현아와 장현승은 체크로 스타일 리시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이들이 입은 체크 아우터와 체크 스 커트는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제격이다. 또한 모델 한혜진은 무 톤 소재의 스커트에 쉬폰 톱을 매치하고 여기에 체크 아우터를 레이어드해 감각적인 크리스마스룩을 선보였다.
# 퍼(fur)로 크리스마스 파티 즐겨 성탄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파티. 스타일리시한 파티룩 을 연출하는데는 퍼(fur)만한 아이템도 없다. 풍성항 실루엣과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의 퍼 코트는 그 자체만으 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기 때문. 이번 시즌에는 베이지, 블랙, 화이 트와 같이 베이직한 컬러 외에도 민트, 옐로우, 핑크 등 다채로운 컬 러와 여러 소재를 믹스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페미닌한 크리스마스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배우 김옥빈의 스타일 을 눈여겨보자. 무릎까지 오는 화이트 롱 퍼코트에 그레이 컬러 원 피스로 세련되면서 엣지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좀 더 유니크한 룩을 원한다면 배우 김유리처럼 퍼 원피스를 선 택하는 것도 좋다. 그녀는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퍼원피스로 시 선을 모았다.
# 크리스마스 눈이 떠오르는 ‘앙고라 니트’ 부드러운 촉감에 따뜻한 앙고라 니트는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크 리스마스 패션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모피처럼 긴 솜털로 이뤄진 앙고라는 겨울 눈을 연상시킬 정도로 순수하고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특히 컬러풀한 앙고라 스웨터는 걸리시룩을 완성할 수 있다. 파스텔 계열의 옐로우, 레드, 핑크, 오렌지 컬러 앙고라 니트에 플레어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마 치 소녀같은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배우 박보영은 상큼한 레몬 컬러 앙고라 니트에 그레이 컬러 페플 럼 스커트를 스타일링해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한 배우 최강희는 피치 컬러 니트로 동안 스타일을 완성했다. 출처 | bnt뉴스
요 . 리
THE UK LIFE 출처 | 레이디경향
따뜻하게
몸 녹이는
국물 요리
대파 육개장 재료_ 쇠고기(양지머리) 600g, 대파 8대, 양지 육수(물 15컵, 마늘 5~6 톨, 생강 2쪽, 대파의 푸른 부분 1대), 고기 양념(고추장·고춧가루 2큰 술씩,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1/4작은술) 만드는 법_ 1 양지머리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 비에 양지 육수 재료 중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마늘, 생강, 대파의 푸른 부분을 넣고 끓여 향을 낸 뒤 ①의 양지머리를 덩어리째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3 ②의 양지머리는 꺼내 식힌 뒤 결대로 찢고 육수는 면 포에 거른다. 4 대파는 8~10cm 길이로 썬 뒤 2~4등분하고 끓는 물 에 데쳐 식힌다. 5 ③의 양지머리에 분량의 고기 양념을 재료에 쓰인 순서대로 넣어가며 무친다. 6 냄비에 ⑤의 양지머리를 넣고 ③의 육 수를 건더기가 잠길 정도로 부어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나머지 육수를 2, 3회 나눠 부어가며 끓이다가 ④의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Cooking Tip 대파는 끓는 물에 데친 뒤 넣어야 끈적임이 없다.
두부 버섯전골 재료_ 두부 1모, 표고버섯 5개, 느타리버섯 1/2팩, 새송이버섯·홍고 추 1개씩, 팽이버섯 1봉지, 청고추 2개, 배추속대 5장, 무 1/10개, 양파 1/3개, 데친 미나리 10줄기, 식용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 기름 적당량, 다시마 국물 3컵, 국간장 2작은술, 두부소 밑간(간장 1 큰술, 다진 파·깨소금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2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송송 썬 쪽파·다시마 국물 4큰술씩, 간장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만드는 법_ 1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 무거운 접시나 도마로 눌러 수 분을 제거하고 3×4×1cm 크기로 썬다. 2 ①의 두부에 소금, 후춧가 루로 밑간한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표고버섯 3 개는 곱게 채썰어 ②의 두부를 구워낸 팬에 분량의 두부소 밑간 양념 과 함께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4 ②의 두부 1장에 ③의 표고버섯을 넣고 두부 1장을 덮은 뒤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는다. 남은 두부도 같 은 요령으로 만든다. 5 배추속대와 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청고추, 홍고추와 양파는 5cm 길이로 도톰하게 채썬다. 6 새송이버섯은 5cm 길이로 썰어 도톰하게 슬라이스하고 남은 표고버섯 2개는 굵직하게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내 고 가닥을 나눈다. 7 전골냄비에 ④의 두부를 가운데 담고 ⑤와 ⑥의 채소를 돌려 담은 뒤 다시마 국 물을 붓고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끓인 다음 양념장을 곁들인다. Cooking Tip 두부를 얄팍하게 썰어야 소를 채워 넣어도 두껍지가 않아 한 입에 들어간다. 표고버섯 대신 쇠고기소를 넣어도 맛있다.
소시지검보 재료_ 여러 종류의 소시지·치킨스톡 3컵씩, 셀러리 1/2대, 양파 1/2개, 토마토 1개, 그린빈 8줄기, 영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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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요즘, 따뜻한 국물 요리가 더욱 간절해진다. 평소 즐겨 먹던 국물 요리가 식상하다면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해보자. 어른을 위한 매콤한 국물 요리, 아이를 위한 담백한 국물 요리까지 공개한다.
5개, 저민 마늘 3톨 분량, 페퍼론치노 3개, 버터·밀가루 2큰술씩, 토마토페이스트 4큰술, 칠리파우더 1 큰술, 월계수 잎 2~3장, 케이준 스파이스·처빌 약간씩 만드는 법_ 1 셀러리와 양파, 토마토는 2×2cm 크기로 썰고 그린빈과 영콘은 3cm 길이로 썬다. 2 소시 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칼집을 넣는다. 3 냄비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은 뒤 섞어가며 익혀 걸쭉 한 브라운 루를 만든다. 4 ③의 루에 ②의 소시지, ①의 채소, 저민 마늘, 페퍼론치니를 넣고 볶는다. 5 ④에서 채소 향이 나면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볶은 뒤 치킨스톡, 월계수 잎, 칠리파우더를 넣고 한소 끔 끓인다. 6 ⑤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재료가 푹 익도록 끓인 뒤 케이준 스파이스로 간을 맞 춘 다음 불을 끄고 처빌로 장식한다. Cooking Tip 검보는 '오크라'라는 육각형의 고추 비슷한 채소를 일컫는 아프리카 말. 그린빈을 대신 넣 어 끓여도 맛있다. 검보는 매콤하면서 개운해 어른들 입맛에 잘 맞는다.
스파이시 크랩 누들 재료_ 꽃게(중간 크기) 2마리, 셀러리 1/2대, 양파 1/2개, 마늘 2톨, 생강즙 1작은술, 베트남 마른 고추 3 개, 칠리파우더 2작은술, 토마토케첩·피시소스 1큰술씩, 스리랏차 칠리소스 3큰술, 물 4컵, 에그 누들 100g, 식용유 2큰술, 소금·설탕·후춧가루·다진 고수 약간씩, 레몬즙 적당량 만드는 법_ 1 꽃게는 깨끗이 씻어 등딱지를 분리하고 아가미를 제거한다. 2 ①의 꽃게를 먹기 좋은 크기 로 4~6등분하고 집게발은 칼등으로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3 셀러리와 양파, 마늘은 다진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즙, 베트남 마른 고추, 칠리파우더와 함께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②의 꽃게 를 넣고 빨갛게 볶은 뒤 토마토케첩과 스리랏차 칠리소스를 넣고 간이 배도록 볶는다. 5 ④에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피시소스와 소금, 설 탕,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⑤에 에그 누들을 넣고 5~6분 정도 끓 인 뒤 다진 고수와 레몬즙을 뿌린다. Cooking Tip 꽃게는 미리 볶아 익혀야 비리지 않고 국물도 깔끔해진다. 에그 누들을 미리 삶아 마지막에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진다.
미소완탕 재료_ 시판 만두피 30장, 청경채 2포기, 팽이버섯 1/2봉지, 송송 썬 쪽 파 1큰술, 미소된장 1과 1/2큰술, 다시마 국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 씩, 만두소(돼지고기 목살 다짐육 100g, 부추 20g,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_ 1 볼에 분량의 만두소 재료를 넣고 끈기가 생길 때까지 치댄 다. 2 시판 만두피를 밀대로 얇게 편 뒤 ①의 만두소를 적당량 넣고 반 으로 접은 다음 양쪽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만두피 끝 부분을 눌러 물 만두 모양을 만든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어낸 뒤 가닥을 나누고 청 경채는 반으로 가른다. 4 냄비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미소된장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②의 만두와 ③의 팽이버섯,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송송 썬 쪽파를 뿌린다. Cooking Tip 물만두 빚기가 번거롭다면 시판 물만두를 사용해도 좋다. 미 소된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해지므로 살짝만 끓이는 게 포인트.
라 . 이 . 프
40 2013년 12월 12일 (목)
육아실패, 국가가 정책적으로 책임져야 #너나 막 키우세요. 요즘 엄마들은 유난을 떠 는 게 아니라 우리 엄마 세대보다 아는 게 많은 거예요. 흙 좀 먹어도 손 좀 안 씻어도 괜찮다 고요? 그건 삼십년 전 공기 맑고 물 깨끗할 때 나 얘기구요 요즘은 중금속에 신종 전염병에 집안에서조차 진드기마저 내 아기를 괴롭히는 걸요. (중략) 아기의 엄마는 나예요 내 아기 시 집장가 갈 때까지 돌봐주고 키울 사람은 나예 요 혹여나 어디하나 잘못되더라도 평생 끌어안 고 살 아야 할 사람은 나라고요. (요즘 '맘'들 사 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글 '너나 막 키우세요')
혼자 사는 여성들 "시급남편 구해요" "남편을 빌려 준다고 해서 문의합니다. 혼 자라서 누구를 부른다는 게 내키지 않습니 다. 믿을 수 있나요?" 대한민국은 대행 서비스의 천국이다. 돈만 있으면 이사, 청소, 간병 등 익히 알려진 서 비스는 물론 잔심부름까지 대행하는 업체를 찾을 수 있다. 일반인만 대행 서비스를 이용 하는 건 아니다. 대기업도 역할 대행자를 이 용한다. 노조 집회를 원천적으로 막으려고 유 령집회를 열어 주는 이들을 고용하는 경우다. 이렇듯 온갖 대행 서비스가 넘쳐나는 한국 에서도 아직 생소한 게 있다. 돈 주고 남편을 빌리는 '남편 렌털' 서비스다. 흔히 '시급 남편' '남편 대행' 서비스로도 불린다.
◆ '남편 역할' 서비스 유행 다섯 살배기 딸을 둔 이혼녀 김영선(가명ㆍ 34)씨. 김씨는 최근 남편 대행 서비스를 이용 한 동료 여직원 A씨의 경험담을 주의깊게 들 었다. A씨의 취미는 집 꾸미기. A씨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구 배치 등을 바꾸는 등 인테 리어를 손수 해왔는데, 올 가을엔 힘이 부쳐 남편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A씨는 김씨에 게 "출장비를 포함해 두 시간 서비스 이용료 로 12만원이 들었다"며 "남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냉장고나 장롱 등 무거운 집안 물건 을 손쉽게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김씨에게 "남자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는 것 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감이 있다"며 힘 쓰는 일이 있을 땐 이용하라고 권유하기까지 했다. A씨의 말에 김씨는 눈이 번쩍 뜨였다. 2년 전 이혼한 김씨는 최근 딸 때문에 스트레스 가 많았다. 제법 큰 딸이 틈만 나면 왜 아빠 가 없는지 물었기 때문이다. 딸이 생일 소원 으로 "진짜 아빠가 아니라도 좋으니 다른 아 이들처럼 엄마ㆍ아빠와 놀이동산에 가고 싶 다"고 말하자 김씨는 시급남편을 구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씨는 동료로부터 소개받은 남편 역할 대 행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김씨는 "두세 시간 정도 남편 노릇을 해 줄 남자를 구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며 "남자의 나이는 물론이고 학력, 신체 특징까지 맞춰주더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시급남편 이용 요금은 일당 12만원. 학력과 외모 등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 김씨는 일당 15만원짜리 '시급 남 편'을 구했다. 다시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김씨는 " 아빠가 없다는 게 아이에겐 큰 고통인 것 같 았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달라질 수 있지만 다섯 살짜리 아이가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며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서라 도 괴로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급 남편'이 마음에 들면 다음달에 열 리는 동창모임에도 데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남편 대행 서 비스는 혼자 사는 여성들 사이에선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그런데 많은 대행 서비스 중 유독 남편 대행 서비스는 '불순한'것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다. 김씨는 "남편이나 아내 역할을 대행하는 서
비스가 성매매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는 걸 로 알고 있다. 그러나 건전한 역할 대행 서비스 를 이용하는 것까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 문 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나 애인 없는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 시선은 차갑다"며 "남편 대행 서비스를 가족 해체(부재)라는 관점에서 바 라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 가족 해체에 따른 사회 현상 김씨 말마따나 한국 사회에서 가족 해체(부 재) 현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개발원 이 11월18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및 변 화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대별 최대 가구 규모는 1990년 4.4명에서 2000년 3.7명, 2010년 3.4명으로 점차 감소했다. 결혼을 미루 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1956~1960년생(53~57 세) 여성은 30~34세 무렵의 미혼율이 5.3%에 그쳤지만, 1976~1980년(33~37세) 여성은 29.1% 가 미혼이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3건인 데 반해 조혼인 율(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은 수년째 하락 하고 있다. 대법원이 공개한 '2013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혼 건수와 결혼 건수 는 각각 11만 4,781건, 32만 9,220만 건이었다. 이 혼 건수는 2011년보다 0.7% 늘었고, 결혼 건수 는 0.7% 감소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현재 미혼율이 계속 이어질 경우 20세 남성 4명 중 1명( 23.8%)과 여성 5명 중 1명(18.9%)은 평생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외국은 비교 적 장기간에 걸쳐 가족 규범이 변화해 왔지만 한국은 그 진행 속도가 유독 빠르다"며 "한국 젊 은이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가족 규범에 저항하 는 대응력이 빠르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전통 적인 가족 규범의 잔재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족 해체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 고 있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가족 해체 현상과 전통적인 가족 규범이 충돌하면 공백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갭을 메우는 서비스로 가족 역할 대행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통적 인 가족 규범이 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 황이 되면 이런 서비스는 없어질 것"이라고 설 명했다. 남편 대행 서비스를 가족 해체 과정에 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미혼모나 이혼녀, 나이 든 독신여성이 살기 쉬운 곳이 아니다. 가정과 사회에서는 이 들 여성의 곁엔 당연히 남편이나 유사 남편(애 인)이 있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런데 도 외부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편 대행업 체를 찾는 여성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못 해 냉혹하기까지 하다. 전 교수는 가족 역할 대행 서비스 이용자들을 무조건 비판하는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다. 그는 "남편 대행 같은 가족 역할 대행 서비 스를 활용하거나 만들어낸 사람을 비난하는 시 각엔 반대한다"며 "개인욕구를 충족하려고 서비 스를 이용하는 것과 외부의 차별적인 시선에 대 한 우려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구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영국생활
수발들며 키웠더니… '망나니'로 돌아온 자식들 #"니네 x는 또 골프 나갔냐?" "우리집 미친x 은 골프도 안가고 맨날 집구석에서 나를 볶는 다." 두 자녀를 둔 박모씨(40·여)는 얼마 전 초 등학교 4학년생들이 자신의 엄마에 대해 하는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이씨는 "아이들은 엄 마가 아무리 뒷바라지해도 고마운 줄 모르고 엄마가 좋아서 한 줄 안다"며 "요즘 아이들은 억눌린 게 많아 욕도 빨리 하고 자기 인생을 못 사는 어른이 돼 평생 근심으로 남고 엄마는 늙 고 우울증에 걸린다"고 혀를 찼다. '맘'들은 극성이지만 수발들며 키운 자식은 '망나니'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올인'해 자녀 에게 장밋빛 삶을 선사하고자 한 '맘'의 기획 은 종종 좌절을 겪는다. 책임은 부모와 사회 몫으로 남는다.
◇이기적 육아, 예고된 실패 '매니저맘'들은 자본과 시간, 노력을 총동원 해 아이에게 닥칠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좀 더 편한 삶을 살도록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아이 는 뜻대로 자라주지 않는다. 잘 놀지 못하고 스 트레스 받으며 자란 요즘 아이들은 더욱 거세 게 반항한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바친 엄마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자녀가 성인이 돼도 안정 은 찾아오지 않는다. 사회엔 미성숙한 '어른애' 가 넘쳐난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엄마가 자 신의 경쟁욕구를 아이에 투사해 성취욕 실현 을 강요할 경우 도구적 모성으로 발전할 수 있 다"며 "가장 큰 희생자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 조사관은 "고학력 여성이 불평등한 고용현실에 좌절해 집에서 아이들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 다보니 협동, 공생을 가르치기보다 남을 딛고 일 어서라고 부추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극성맘'의 행위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조기교 육의 성공사례를 다년간 목격해 왔다. 하지만 저 성장·고령화 사회로 변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30~40 년 동안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하면 상대적 우 위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IMF 이후 경제구조가 달라져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졌다"며 "비정상 인 줄 알면서도 조기교육의 단기적 효과에 기 대를 걸 수밖에 없는 부모들을 비난하기 어렵
다"고 지적했다. '매니저맘' '헬리콥터맘'은 결국 노후대비와 자 녀 인성교육에 모두 실패하게 된다. 지난 5월 서 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월평균 생활비 283만7000원 중 지출 1 순위는 '자녀 뒷바라지'(117만6000원). 자녀의 65%가 미취업상태 '캥거루족'이기 때문이다. 더욱 많은 육아·교육비를 지출하는 현재 젊은 부부의 미래는 더욱 암담할 것이란 예측이다.
◇육아, 가정과 국가 함께 책임져야 스웨덴 부모들은 아이가 넘어져도 일으켜 세 우지 않는다. 프랑스 부모들은 갓난아기가 칭얼 대도 곧바로 달래거나 젖을 먹이지 않는다. 좌 절을 경험하고 인내를 기르도록 가르친다. 이 런 성숙한 시민교육은 전 국가적 노력으로 가 능했다. 북유럽 국가는 GDP의 1%를 유아교육 과 보육에 투자한다. 프랑스는 정부보육시설과 출산·육아휴가 장려책으로 높은 여성취업률과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엄마들이 경쟁적으로 육아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2013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 우리나 라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은 2.8%(OECD 평균 0.9%)로 13년 연속 1위다. 육아휴직은 6개월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육아·교육 인프라와 '사회 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 '88만원 세대'라는 명칭을 만들어낸 우석훈씨 (경제학 박사)는 "아빠의 육아공백을 자본과 소 비로 채우려는 현 시스템은 유지될 수 없다"며 "개인의 가구 경쟁력은 학벌, 학력보다 예금 액 수가 지켜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불안마케팅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형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국가는 학 부모들을 불안에 방치하지 말고 상업적 조기 교육의 허상과 실체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마들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나만 성 공하겠다'는 불가능한 기획을 접고 불안을 사 회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신경아 교수는 "'00맘'이 아닌 독립적 자기정체 성을 찾고 시민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 회참여를 통해 '사회 주부' 역할을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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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여 안심하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당한다. 개인뿐만 아 니라 가정도, 한 개인이 속한 공동체도 내용 과 강도는 다르지만 고난을 당하게 마련이 다. 그래서 성인 교육에서는 커리큘럼을 만 들 때 고난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보통 의 일이 되었다. 앞길이 캄캄하고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 고 당하는 고난이 약해지지 않고 밥도 먹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살아나갈 소망이 전 혀 없을 때 우리 신앙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다 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고소를 당해 로 마 총독에게 구속되어 황제 법정에서 재판받 기 위해 가이사랴 항구를 떠나 배를 타고 로 마로 가던 중 태풍을 만나 여러 날 해와 별을 보지 못하고 태풍이 그대로 있고 식사를 먹 지 못하는, 그리고 배에 물이 차 들어와 항해 에 필요한 기구들을 바다 물에 던져 버려야 하는 살아날 소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자 신과 함께 배에 탄 사람들에게 ‘여러분 안심 하십시오라’고 위로의 말을 한다. 그 배 안에는 선원과 선장, 선주, 그리고 지 체 높은 여행객, 팍스 로마 시대의 로마 군인 들과 백부장이 타고 있었다. 사도 바울은 구 속자 신분이었고 죄수였다. 사도 바울은 현재적인 극심한 고난을 당하 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적 고난도 그를 기 다리고 있었다. 로마에 도착하여 황제 재판을 통해 사형언도도 내려질 수 있는 불안한 미래 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어떻 게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안 심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서 하나
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은 ‘바울이 가이사 앞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 고 그와 함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다 사 도 바울 손에 주셨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어 려운 고난가운데 있을 때, 전혀 살아갈 희망 이 없을 때 캄캄한 인생 길을 걸어갈 때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희망이 생 기고 살아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니까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왜 277명이라는 배 안에 있는 많은 사람 중 에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죄인이고 구 속자 신분인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은 그 분 의 뜻을 가르쳐 주셨다. 그 이유는 사도 바울 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행 26:23).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말씀하신다. 고난 중에 그들이 있다 면 더욱 그렇다. 리빙스턴 선교사가 아프리카 밀림에서 사 역을 하다가 사자를 만났다고 한다. 그 때 그 는 겁먹고 도망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다. 사자는 기도하는 리빙스턴을 가만히 보다가 돌아갔다. 이 사건에서 그 유명한 ‘하 나님은 사명을 다 이루기 전에 사명자를 먼저 하늘 나라로 데려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사도 바울의 사명은 로마 황제 법정에서 재 판받는 것이 아니라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있었다. 사실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 속에서 로얄 패밀리의 간 수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일을 통하여 로마가 기독교 공인하는 큰 역할을 하였다.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을 매일 하나님을 섬
기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안다. 매 일 말씀과 기도로, 매주 예배로 하나님께 연 결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명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 이 고난에 직면할 때 반드시 말씀하신다. 하 나님이 사용하시는 말씀의 매개체를 통하여 그 고난을 통과할 수 있는 하나님의 메시지 를 주신다. 이런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은 사 람은 자신도 안심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 게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다.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이셨던 김용기 장로님 은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기 도실 문 앞에 ‘조국이여 안심하라’라는 푯말 을 세워 놓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분이 기도로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은 나라를 위해 기도 하는 장로님의 심령 속에 자신과 나라가 안심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께 속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매일 하나님을 섬기는 훈련을 해야 한 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자 신의 편리와 쾌락을 자제하며 하나님을 섬기 는 훈련을 해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 되자. 하나님 의 배경으로 사는 사람이 되자. 하나님의 사람 의 편에 속한 사람이 되자. 그때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와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말씀 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실 것이다(고전10:13).
심상훈 목사 킹스톤중앙교회 담임
42 2013년 12월 12일 (목) 이범수, 교수 임용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공연 예술학과 학과장 으로 임용됐다. 이범수가 학과 장으로서 강의하 게 될 공연예술 학과는 연기, 음 악, 댄스 분야의 창의적인 미래 방송영상예술 엔터테이너 를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범수는 2014년 공연예술학과 학과장 으로 과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6 일 이범수는 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중 코엑스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정시 대학입 시박람회에 참석했다. 수많은 학생들과 함 께 온 부모님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 으며 입학상담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후문. 신한대학교는 신흥대학교와 한북대학교가 통합돼 신한대학교로 탄생했다.
방 . 송 / 연 . 예
파격노출·꽈당굴욕·폭풍성장… 2013 레드카펫★총정리 시상식에 앞서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에 서 스타들은 드레스를 통해 소리 없는 패션 전쟁을 벌인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찾은 ‘안방마 님’ 김혜수는 검은 망사와 퍼(fur), 골드 새틴 등 과감한 소재와 컬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상반신의 시스루 디테일로 가슴 라인을 과감하게 노출했다. 중국의 전통의상 치파오 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은 김선영은 등과 허리 라인을 노 출한 반전 디자 인, 초미니 스 커트, 시스루 테일 등 온갖 파격적인 요소 를 갖췄다. 제1 8 회 부 산국제영화제 (BIFF) 개막식 에서 가장 이 슈가 된 스타
장윤정 임신 소식에 친모 육 씨 욕설편지 논란 가수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모친 육흥복 씨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욕설 편지가 공개 돼 충격을 주 고 있다. 지난 6일 장윤정의 안 티 블로그로 알려진 '콩한 자루'에는 ' 천하에 패륜
영국생활
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장윤정 엄마 육 씨는 "그리 없이 살던 시절에도 난 너희 두 남매 예쁘고 잘 커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었어 이 나쁜 X아.."라며 장윤정을 공개 비난했다. 이어 "날 미친X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 가 얻어지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 끼 낳아서 살아 보아라.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섬뜩한 내용을 적었다.
는 배우 강한나와 한수아. 목부터 발끝까 지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자아낸 강한나의 드레스는 뒷면의 시스루 디테일 을 통해 엉덩이 골까지 노출을 선보였다. 홀터넥 디자인으로 과감한 상반신 노출 을 감행한 한수아는 가슴 아래까지 파인 브이(V) 네크라인으로 클리비지(가슴골) 라인을 드러내 남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스타들은 익숙하지 않은 드레스로 인해 넘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의상 문제로 ‘레드카펫 굴욕사(史)’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2013 SIA) 레드카펫을 밟은 걸그룹 달샤벳의 수빈은 입장 중의 실수로 넘어지며 ‘레드카 펫 꽈당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배우 여민정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 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가슴과 속 옷이 드러나는 노출 사고를 당했다. 우아한 여배우로 ‘폭풍 성장’한 아이돌 스타 들도 주목을 받았다.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시 상식에 참석한 미쓰에이의 수지는 핫핑크 컬 러의 시스루 드레스와 함께 섹시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선 보였고, 지난 9월 제 8회 서울드라마어워 즈에서는 머메이드 라인의 누드톤 드레 스로 ‘국민 여동생’ 이란 애칭을 넘어선 성숙미를 드러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그 겨울 바람 이 분다’ 등을 통해 ‘ 연기돌’의 입지를 굳 힌 에이핑크의 정은
지는 클리비지 라인을 노출한 튜브톱 드레 스로 은근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무릎길이의 A라인 드 레스를 선택해 비가 내리는 레드카펫을 활보 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은 에 이핑크의 손나은은 엠파이어 드레스를 입고 상반신의 레이스 디테일 아래로 은근한 노출 을 감행한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내 시선을 사 로잡았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논란의 '오로라' 임성한 작가, 차기작 이미 계약 '오로라 공주'로 화 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임성한 작가 가 한 드라마 제작 사와 차기작 계약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 려졌다. 제작사의 한 관계 자는 스타뉴스에 "임성한 작가와 차기작 계약 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계약 사 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계약만을 했을 뿐 임 작가의 차기 드라마 내용 등은 알려지 지 않았으며 편성 역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며 "임 작가의 작품이 일본 시장에서 널리 통
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서사와 필 력을 믿었다"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 로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 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 비빔 밥', '신기생뎐' 등을 집필해 온 스타 작가. 신인들의 과감한 기용, 상식을 뛰어넘는 드 라마 전개 등으로 정평이 났다. '오로라 공주'는 막장 논란, 출연진의 연 이은 하차 등 드라마 안팎을 둘러싼 논란 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방송이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인기리에 방송 하고 있다. 현재까지 137회가 방송된 '오로 라 공주'는 추가연장 없이 150회로 오는 20 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엑소, 신곡 공개 4시간 만에 9개 차트 1위 그룹 엑소가 신곡 '12월의 기적'을 발표한지 4시간 만에 9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했다. 엑소는 5일 현재 곡 '12월의 기적'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 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몽키3, 지니에서 1위에 올랐다. 엑소는 이날 정오 '12월의 기적' 을 발표, 공개함과 동시에 멜론 등 에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곡은 디오, 백현, 첸 세 멤버만 참여했으며 이날 오후 6 시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 칠 계획이다. 한편 엑소가 중국 음악시상식에 서 2관왕을 차지했다. 엑소가 지난 6일(현지시각) 중
국 베이징 인민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6회 ' 음악풍운방 신인성전' 시상식에서 '2013 최 고 그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국 활동을 펼친 엑소-엠(EXO-M)도 '2013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하며 2관왕 석권으 로 인기를 증명했다.
1075호
43
정형돈·GD-윤후·지아, '베스트커플상' 후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커플 정형돈과 지 드래곤이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의 '베스 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진 행되는 '2013 MBC 방송연 예대상'에서는 올 한 해 동 안 MBC 예능에서 활약했던 '베스트 커플'을 선정한다. MBC 예능 '베스트 커플 상' 후보로는 '무한도전'의 밀당 커플 정형돈과 지드래 곤, '일밤-아빠어디가?'의 순 수 귀요미 짝꿍인 윤후-송 지아, '진짜 사나이'의 긍정 브라더스 류수영박형식,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출연 중인 태민-손나은, 정준영-정유미, 윤한-이소연 커 플이 후보로 올라가 있다.
이 중에서도 정형돈-지드래곤 커플은 '무한 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남녀 연인사이에서 나 볼 수 있는 '밀당'을 보 여주며 당시 폭발적인 지 지를 얻었고, 예능 프로 그램에 모습을 잘 드러 내지 않던 지드래곤은 정형돈이 MC로 있는 ' 주간 아이돌'에도 출연 하는 등 노골적인(?) 애 정을 과시하고 있어 베 스트 커플상의 유력 후 보로 주목되고 있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의 '베스트 커플 상'은 시청자들의 투표 참여로 1위가 결정되 며, 투표는 'MBC 방송연예대상' 홈페이지에 서 참여할 수 있다.
싸이, 영국 웸블리 구장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 싸이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2013년 '웸블리 구장의 가장 위대한 순 간' 후보에 올랐다. 영국 라디오 Capital FM 공식 홈페이 지는 올해 5월 싸이가 웸블리 스타디움 에서 8만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한 무대를 '2013 웸블리 스타디움의 가장 위 대한 순간' 후보로 선정했다. 2007년 개장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 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다. 후보에는 영국과 뉴질랜드의 럭비 월드컵 준 결승 장면, 영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진출을 확 정 지은 순간, 미국의 4인조 록밴드 더 킬러스 의 무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브루스 스프 링스틴의 무대 등 총 12개가 선정됐다. 최종 선 정 시에는 '베스트 웸블리 모먼트 2013' 문구가
새겨진 명예로운 비석이 세워진다. 앞서 2012년에는 싸이가 공연했던 '섬머타임 볼' 쇼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2012년 '가장 위대한 순간'에 선정됐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3 '올해의 톱10 바이럴 비디오' 1위에 선정돼 글로 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 . 예
44 2013년 12월 12일 (목)
브래드 피트, 외도설 휩싸여… 졸리 '분노 폭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나쁜 남자' 라고 할리우드 '스타' 메거진이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한 호텔에서 친 구들과 파티를 가진 가운데 유난히 갈색 머리 가 눈부신 미인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트는 여자들에게 환한 웃음과 여러 잔 의 데킬라를 선사했다. 특히 한 아름다운 짧 은 갈색머리 여인에게 꽃힌 모습이었는데 그 여성과 여러 잔의 술을 들이키고 애무에 가까 운 제스처를 취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로 팔 을 껴앉고 달콤하게 속삭이는 모습이었다"라 고 목격자가 말했다. "갈색머리 미인인 마치 여학생 같이 해맑게 웃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마치 그들만의 작은 세계에 있는 것 처럼 애정 넘치는 터치를 했 으며 쉴새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그건 누가봐 도 데이트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 순간 없 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피트와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안 젤리나 졸리 역시 피트와의 관계에서 자신감 이 부족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최근 졸리가
항상 피트와의 관계를 불안해한다고 전한 것. 피트가 전 아내인 할리우드 배우 제니 퍼 애니스톤과의 결혼 생활 중 자신을 만 났듯이 언제 또 그런 일이 벌어질 지 모른 다는 불안에서였다. 졸리의 측근은 "피트가 최근 갈색머리 여 인과 시간을 보낸 것을 알고 굉장히 분노했 다. 결국 그들은 크게 싸웠고 한 동안 말도 섞지 않았다"라고도 귀띔했다.
타임 선정 '올해의 노래' 1위 '다프트 펑크'… 누구? 미국 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노래 TOP 10’ 을 발표했다. 1위인 다프트 펑크는 1997년 1 집 앨범 ‘Homework’로 데뷔했으며, 기 마 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 토마스 방갈테르(Thomas Bangalter)로 구성된 2인 조 그룹이다. ‘Get Lucky‘는 발표와 동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를 비롯 전세계 51개국 음 원 차트를 장악했으며, 영 국에서 상반기 최다 판매 싱글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올해의 노래 TOP 10’으로 선정된 노래 중 아 시아 가수로는 소녀시대
가 유일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은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는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상인 후크송을 신기하리만큼 잘 만들어내 는 후크송 제조기다”라며 “소녀시대의 음악적 행보는 케이티 페리나 원디렉션조차 별 볼일 없게 만들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1위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Get lucky’ ▼2 위 하임(Haim)의 ‘더 와 이어(the wire)’ ▼3위 빅 션(Big Sean)의 컨트롤 (Control) ▼4위 옴(ohm) 의 요 라 텡고(yo la tengo) ▼5위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이소룡의 '노란 츄리닝 1억원' '쌍절곤 7400만원'에 낙찰
'완판녀 케이트 미들턴보다 옷을 더 잘 입는 사람?' 일명 '완판녀'라고 불리는 영국 캐서린 케임브 리지 공작부인(케이트 미들턴)보다 옷을 잘입
영국생활
는 사람이 있다? '2013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19)가 캐서린 공작부인을 누르고 '브리티시 스타일 상'을 수상했다고 미국 연예 매체 E!뉴스가 전했다. 이 상은 공개 투표로 선정된다. 스타일스 는 세차례나 이 상을 받았던 영국 모델 알 렉사 청에게 상을 수여받았다. 스타일스의 경쟁자로는 캐서린 공작부인 외에도 모델 카라 델레바인,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있었다고.
이소룡의 상징과 같은 노란색 트레이닝( 츄리닝)이 1억원, 쌍절곤이 7400만원에 낙 찰됐다. 5일 홍콩에서 열린 이소룡 유품 경매에서 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에서 입고 나와 유 명해진 노란 츄리닝이 전화로 입찰한 사람 에게 78만 홍콩달러(1억660만원)에 팔렸다. 원피스로 형태로 이뤄진 노란 츄리닝은 이 소룡이 자신이 창시한 절권도의 매력을 극대 화하기 위해 홍콩 재단사에게 디자인을 의 뢰해 만들어졌다. 유명한 쌍절곤은 영국인 자산운용사 조지 필립 스(49)가 54만 홍콩달러(7400만원)로 받아갔다. 이날 경매에는 이소룡의 소장품 14개종이 나 왔으며 당초 예상가 100만 홍콩달러(1억3700 만원)의 2배가 넘는 219만 홍콩달러(3억원)에
판매됐다. '당산대형' '정무문' '용쟁호투' 등을 통해 전세계에 이소룡 열풍을 불러 일으킨 그는 지난 1973년 사망유희를 촬영하던 중 약물 과용으로 인한 뇌내수종으로 33살을 일기 로 사망했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넬슨 만델라 타계, 스타들의 애도 이어져 넬슨 만델라의 타계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 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를 통 해 넬슨 만델라와 인연을 쌓은 배우 모건 프 리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추도 글을 올렸다. 모건 프리먼은 ‘오늘 우리는 지 난 세기의 진짜 거인을 잃었다.’며 말문을 열 었으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영예의 인 물이며, 정복할 수 없는 힘, 타협하지 않는 결 의를 가진 사람이다. 자유와 인간 존엄을 소 중히 하는 모든 사람들의 영웅이다.’라는 추 모의 글을 전했다. 휴 잭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넬슨 만 델라.…우아함, 품위, 영감의 정의. 그의 빛이 비출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 로 넬슨 만델라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리즈의 심사 위원 사이 먼 코웰은 트위터에 "'평화의 상징' 넬슨 만델 라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슬펐다"고 남겼다. 배우 사무엘 L.잭슨은 "내 인생에서 넬슨 만델라보다 더 나은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나의 모든 슬픔을 담아 애도한다"고 밝혔다. 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페이 스북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넬슨 만델라 가 족에게 안타까운 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진실한 신사이자 용감한 한 사람을 잃었습니
다. 많은 사 람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 랑을 보여준 만델라라라 는 사람을 알 게 되어 영광 입니다. 평안 히 잠드시길"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03 년 5월 당시 잉글랜드 국 가대표팀의 주 장이었던 베컴은 남아 공 대표팀과 친선 경기 직후 요하네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만났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페이스북 에 “당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라는 글과 함께 생전 넬슨 만델라 전 대통 령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10 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만나 유니폼을 전달한 바 있다.
1075호
45
포크 음악의 전설 밥 딜런 전기기타 10억에 팔려 미국의 유명 포크 가수 밥 딜런의 전기기타 가 100만달러 가까이에 팔렸다고 영국 가디언 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딜런의 '선 버스트 펜더 스트라토캐스터(Sunburst Fender Stratocaster)'가 96만5000달러(약 10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전기기타 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04년 95만9500달러에 팔린 에릭 클랩튼의 펜더 기타였다. 이번에 최고가를 경신한 딜런의 기타는 1965 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연주됐다. 당시 공연은 밥 딜런이 포크에서 로큰롤로 전향하는 기점이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기타가 경매장에 나오기까지 사연도 이목 을 끈다. 딜런이 비행기에 놓고 내린 기타를 당 시 조종사였던 빅 칸토가 가져갔다. 그는 50년 동안 기타를 보관해왔다. 킨토씨의 딸은 "딜런 의 소속사에 기타를 어떻게 반환해야할지 물었 지만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킨토씨의 딸은 지난해 기타를 PBS의 경매 감정 프로그램에 내놨고, 감정 결과 진품인 것 으로 밝혀졌다.
리타 오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연 영국 가수 리타 오라(22)가 영화 '그레이의 50 가지 그림자'에 출연하게 됐다고 미국 연예 매 체 가십캅이 전했다. 오라가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의 입양된 여 동생 미아 역으로 출연한다는 것. 오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크리스찬의 여동생 미아역에 캐
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역은 배우 이자 모델인 제이 미 도넌이, 여주인 공 아나스타샤 스 틸 역은 다코타 존 슨이 맡았다.
넬슨 만델라, 의손녀 나오미 켐벨과의 악연 화제 넬슨 만델라의 타계 소식에 만델라와 나오 미 켐벨의 인연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출신 패션모델인 켐벨은 만델라를 무 척 따랐고, 만델라도 켐벨을 의손녀로 삼아 굉 장히 아꼈다. 그렇지만 이들 둘의 관계가 갈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8년이었다. 당시 만델라는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90
세 생일잔치를 겸한 자선공연을 했는데, 켐벨의 출연을 거부 했다. 당시 켐벨은 잦 은 사고로 악명을 쌓 아가고 있었고, 폭행 사건을 벌여 사회적 물의까지 일으켰었다.
스 . 포 . 츠
46 2013년 12월 12일 (목)
"득점 힘들어 해" BBC혹평 불구 손흥민 7호골 "바이아레나서 득점을 하는 것에 힘들어 하 고 있다"는 평가는 손흥민(21, 레버쿠젠)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리그 7호골을 넣고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 문트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5라운 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서 선발 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 다. 손흥민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버쿠 젠에 1-0 승리를 선물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지난 7일 나온 영국의 공영방송 'BBC'의 평가를 뒤집는 것 이기도 하다. 'BBC'는 2014 브라질 월 드컵 분석 기사에서 H조를 다루며 손흥민에 대해 "함 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이적했다"는 설명 과 함께 "바이아레나(레버쿠젠)에서 골을 넣 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물론 "아직 21살밖에 안됐다"면서 여지를 남겨두었 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는 아니었다. 하루도 되지 않아 'BBC' 혹평을 매우 중요한 경기서 보란 듯이 뒤엎은 손흥민의 활약은 7 개월 뒤 브라질 월드컵 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도 낭보라고 할 수 있다. 득점포를 위해 공격 진의 활약이 필요한 한국으로서는 손흥민 이 지금과 같은 골감각 을 이어간다면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대결 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英 언론, "韓, 스타는 김신욱… 경계 대상은 손흥민" 영국 언론이 김신욱( 울산)과 손흥민(레버쿠 젠)을 한국의 핵심 선 수로 꼽았다. 내년 여름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 휘하는 한국 축구대표 팀은 벨기에, 알제리, 러 시아와 H 조가 됐다. 무 난하다는 평가가 있지 만 쉽지 않은 조구성이다. 그렇다면 외국 언론은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
일'은 7일 H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로 김신 욱을 꼽았다. 김신욱에 대해 "한국의 피터 크라 우치로 설명할 수 있는 6피트 6인치(198cm)의 스트라이커는 더 작은 선수들 사이에서 효과 적인 타깃맨이다. 또한 재빠른 공격수로 활발 하게 뛰어다닌다"고 평가했다. 경계 대상은 손흥민을 꼽았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21살에 불과하지만 분데스리가 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며 레버쿠젠으로 클럽 사 상 최고 이적료인 9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이적했다. 6피트(183cm)의 키에 빠르고 양발을 이용해 슈팅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영국생활
김연아 종합 204.49점 우승… 시즌 '금빛 출발'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향한 시즌 첫 대회에서 204.49 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 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 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 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점과 예술점수 (PCS) 71.52점, 감점 1점 등 131.12 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3.37점) 합계 204.49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안도 미키(일본·176.8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김연아의 성적은 자신이 역대 국제 대회에서 받은 기록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올해 그랑프 리 4차 대회에서 작성한 시즌 최고 기록 (207.59점)보다는 낮다. 하지만 아사다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 서 얻은 204.02점보다는 좋은 성적을 냈다.
김연아는 또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 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 3월 세계선 수권대회(218.31점)에 이어 네 대회 연속으로 200점대 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직전 찾아온 부상 후유증을 떨치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 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물론이다.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중후한 탱고 '아 디오스 노니노'를 선택한 김연아는 처음으로 치른 실전 무대에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여 왕다운 실력을 뽐냈다.
영국 축구 선수, 승부조작 가담 파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 더선은 8일(이하 현지시각) 샘 소제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소제가 일부러 레드카드를 받고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분을 속 인 기자에게 직접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발각됐다. 자유계약 신분인 소제는 한때 레딩에서 활약했다. 나이지리아 대표로 뛰기도 한 수 비수다. 소제는 2월 포츠머스(3부 리그) 시
절 올드햄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사타구니를 쳐 퇴장당하고서 7만파운드(약 1억 2100만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제는 또 "다 른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받으면 3만 파운드(약 5187만원)를 받게 해주겠다고 승부 조작 주선 까지 해줬다"며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승 부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은 소제와의 인터뷰 영상을 영국국가범죄 수사국(NCA)에 전달했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현역 선 수를 포함해 축구 경기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일 당 6명이 검거된 바 있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한국, 벨기에-알제리-러시아와 H조… '최상'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벨기에와 알제리, 러 시아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각 포트에서 가 장 약체에 꼽히던 팀들과 만나는 최고의 행운 이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브라질의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포트3에서 H조에 뽑혔다. H조에는 유럽의 벨기에, 아프리카의 알제리 가 선택된 상태였다. 이탈리아의 명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의 손 에 결정됐던 운명에서 대한민국은 비교적 수 월한 상대를 만났다. 마지막 포트4에서는 러시아가 H조 넘어왔다. 공교롭게 러시아는 지난 11월 한국이 2013년 마지막 A매치에서 상대했던 팀이다. 당시 한 국은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1-2 역전
패를 당한 바 있다. 벨기에와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 드컵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두 차 례 맞붙은 바 있다. 알제리, 러시아와 월 드컵 본선에서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멕시코-카 메룬 ▶B조: 스페인-네덜란드-칠레-호주 ▶C조: 콜롬비아-그리스-코트디부아르-일 본 ▶D조: 우루과이-코스타리카-잉글랜 드-이탈리아 ▶E조: 스위스-에콰도르-프 랑스-온두라스 ▶F조: 아르헨티나-보스니 아 헤르체고비나-이란-나이지리아 ▶G 조: 독일-포르투갈-가나-미국 ▶H조: 벨 기에-알제리-러시아-한국
'맨유 꺾은' 뉴캐슬,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파티 맨체스터 유나이트(이하 맨유) 원정에서 승리 한 뉴캐슬 선수단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 기를 냈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아일랜드의 한 매체는 '까치들(뉴캐슬의 별명)이 '올드 트래퍼 드에서 맨유를 꺾은 직후 이날을 기념할 여유 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더블린으로
날아와 멋진 의상쇼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전날 뉴캐슬 선수단은 더블린의 그랜드 커 넬 스퀘어에서 독특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선수를 비롯해 스파 이더맨, 베트맨, 아이언맨 등 갖가지 영화 캐 릭터로 변신한 이들이 당당한 포즈를 취하 고 있다. 뉴캐슬 골키퍼 팀 크 룰은 "크리스마스파티…누가 누구인지 맞혀 봐라. 사내들 의 대단한 열정!"이라고 즐거 워하며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뉴캐슬은 7일 맨유 원정에 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5 분 터진 요앙 카바예의 결승 골에 힘입어 41년 만에 맨유 안방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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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패배 더이상 못봐!" 맨유 팬 투신자살 케냐의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최근 팀의 끝없는 부진을 비관하다 결국 투신자살 을 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케냐 수도 나이로 비 경찰청은 8일, 23세의 케냐인 지미 마차리 아가 맨유와 뉴캐슬 전의 맨유 패배 직후 7층 에서 투신해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경찰청에 의하면 마차리아는 최근 몇 일간 지인들에게 “맨유의 성적 부진을 지켜보 기가 힘들다”고 말했으며, “팀이 연패를 당하 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정황이나, 목격자들의 증언들을 종합할 때 모든 면에서 맨유의 성적 때문에 자살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 명문구단에서 뛰고 있 는 아프리카에서 축구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성적 때문에 자살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아니다. 2009년에는 맨유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 그 경기에서 아스날이 맨유에 패하자 케냐의 한 아스날 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잭 존슨, 연장 끝에 타이거 우즈 꺾고 월드챌린지 우승 잭 존슨(미국)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꺾고 우승컵 을 들어올렸다. 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 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천27야드) 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 며 연장에서 우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여섯 번째 우승컵을 손 안 에 넣는 듯했던 우즈는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 대회는 우즈가 매년 상위 랭커 18명을 초 청해 펼치는 이벤트다.
호나우두, DJ여친에 청혼 '4번째 결혼?' '브라질 축구의 신' 호나우두(37) 가 연인에게 청혼 을 하는 영상을 팬 들에게 공개했다. 브라질 유명 DJ 파울라 모레스와 사귀고 있는 호나
우두는 최근 열린 여자친구의 27세 생일파티 자리에서 "나와 결혼해 달라"고 청혼을 했다. 호 나우두는 이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호나우두가 모레스에게 반지 를 선물하자 친구들이 "받아줘, 받아줘"를 연호 하고 모레스가 그 청혼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호나우두는 한 번의 결혼과 두 차례의 사실 혼 관계를 통해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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