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7 6 호 2 0 1 3 년 1 2 월 1 9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몰타 여권에 떠는 영국 유럽연합 회원국인 지중해의 소국 몰타가 65만유로에 비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에게 사 실상 여권을 발급하는 정책을 도입하여 영국 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우려를 낳고 있 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외국인 투자가에게 체류 허가나 영주권을 주는 유럽연합 회원국은 몰타 말고도 포르투 갈, 그리스, 스페인, 키프로스 등이 있다. 하나 같이 빚이 많아 나라 형편이 어렵다는 공통 점이 있다. 몰타의 공식 정부 부채는 GDP(국 내총생산)의 75% 수준으로 IMF와 유럽중앙 은행의 지원을 받은 그리스 같은 나라에 비 하면 약소하지만 가계 부채는 GDP의 220% 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50만유로 이상의 포르투갈 부동 산을 구입했거나 100만유로 이상의 자본을 포 르투갈에 투자한 외국인에게는 포르투갈 체 류권을 주고 있다. 5년 뒤에는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고 시민권도 6년 뒤에 신청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모두 327명의 비유럽연합 국적 외국인과 그 가족 399명에
게 포르투갈 체류가 허가되었다. 키프로스에서도 30만유로 이상의 키프로 스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은 신속 체류권을 신청할 수 있다. 또 500만유로 이상의 투자를 했거나 키프로스 국내 은행에 500만유로 이 상의 예금을 보유한 외국인은 바로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금년 1월에 이 제도가 시행 된 이후 지금까지 25명이 시민권을 획득하고 691명이 체류권을 얻었다.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면서 극우 정당이 지 지세를 넓혀가는 그리스에서도 25만유로 이 상의 그리스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은 체류 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1억유로 이상의 거액을 투자한 이른바 전략투자가에게는 10 명의 동반자를 포함하여 10년까지 체류권을 준다. 이 제도가 시행된 금년 4월 이후로 15 명이 전략투자가로 인정받았다. 영국도 비유럽연합 국적을 가진 외국인 투자 가를 유치하는 데에 적극적이다. 그래서 100만 파운드, 500만파운드, 1000만파운드의 투자 를 한 외국인에게 각각 5년, 3년, [3면에 계속]
| 영국생활 정기휴간 |
주영국대사관 배병준 공사 <영국복지개혁 브리핑> 저술 33면
12월 26일자 신문 휴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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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英 "이주민 상한제 추진" 동유럽과 갈등 고조 영국이 유럽연합(EU) 이주민에 대해 입국 인원 상한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 이 일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이 입수한 내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영 국 정부가 EU 이주민에 대해 연간 입국자 수 를 7만5000명으로 제한하는 계획을 수립했 다. 현행 연간 10만5000명 수준인 자국의 EU 이주민 규모를 3만명가량 줄이겠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입국한 지 5년이 안된 EU 이주민 에 대해 사회보장 신청이나 세금공제 혜택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건에는 또 주요 직종에 자국민 의무채용 비 율을 적용해 자국민 취업을 지원하고, 국내총 생산(GDP) 규모가 영국의 75%에 미달하는 EU 회원국에 대해서는 노동 이주 입국을 제 한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한
EU 이주 제한이 내년부터 풀릴 것에 대비 해 이런 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 럽 선진국들은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주민의 대규모 이주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저( 低)숙련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는 것을 걱정 하고 있다. 내무부 문건에는 영국 정부의 승 인이 있을 때만 이들 저숙련 노동자의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지난 5일 브 뤼셀 EU 내무장관 회의에서 “노동시장을 개 방하는 제도가 회원국 간 대규모 이주사태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각국 정부가 이주민 비 상통제권을 갖는 협정개정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서유럽 선진국의 이주민 규제 움직 임에 대해 EU와 동유럽 국가들은 유럽 통합 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일보]
캐머런 영국 총리, 아프간 파견부대 방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성탄절을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파견부대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영국 총리실은 16일(현지시간) 캐머런 총리 가 내년 말까지 철군 예정인 아프간 헬만드주 의 영국군 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는 일정 을 보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의 아프간 현지부대 방문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번 위문 길에는 프로축구 스타 출신의 마이클 오언도 함께 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부대원과 만나 격려사를 통해 "아프간 정부군에 통제권을 넘기는 철군
결정은 바람직하다"며 "마지막까지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프간 철군 계획은 변동 없이 추진 할 것"이라며 "내년 말 이후로는 아프간에 영국 전투병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1076호
제2회 'YMS 청년 멘토링의 밤' 행사 개최 주영국대사관은 지난 10일 버킹엄 궁 근 처에 위치한 St. James Theatre에서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워킹홀리데이 비 자로 영국에 입국하여 활동하고 있는 60 여 명의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YMS 청년 멘토링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주영국대사관 권용규 공사의 인사로 시 작된 이번 행사는 ‘멘토링의 밤’이라는 취 지와 걸맞게 각 분야의 전문가(멘토)를 연사로 초청하여 세미 나/Q&A 형식으로 진 행되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 번 행사는 1부 주제 강 연 및 Q&A, 2부 식사 및 네크워킹, 3부 나의 영국 정착기 발표 순서 로 진행되었다. 1부는 삼성전자 유럽 법인의 인사담당자인 James Butchelor가 '영 국에서의 효과적인 취업방법'이라는 주제 로, WTLaw의 조은영 노동법 전문변호사 는 '고용법 및 취업비자에 관하여', 장대한 KOTRA 런던무역관 취업지원담당관은 ‘영 국의 유망사업 및 영국내 산업별 근무현
[1면에 이어] 2년 뒤에 영주권 신청 자격을 준다. 그러나 여기에 비하면 몰타의 65만유로(약 54만파운드)는 껌값에 불과하다. 백만장자가 아니라 웬만큼 여유 자금이 있는 러시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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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중동의 중산층도 해외에 별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몰타에 집을 사고 시민권을 바로 신 청할 수 있기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 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몰타 여권이 있는 외국인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하여 유럽 연합 회원국 28개국 어느 나라에서나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남쪽으로 약 100 킬로미터 떨어진 지중해 한복판의 작은 섬나 라 몰타는 인구가 40만으로 자원은 없고 땅 도 작지만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 있어 특히 리비아 내전 이후 북 아프리카에서 다수의 난민이 쏟아져서 골머 리를 앓다가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저마다 어려운 경제 사 정을 내세워서 몰타의 요청을 외면해왔다. 몰 타 정부는 새로운 여권 발급 정책으로 연간 3 천만유로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생활 취재팀]
원 및 부족인원 소개’를, 윤원중(위니윤) 킹스 톤 카운슬의 한인연락관은 ‘NHS 활용법 및 영국내 자원봉사활동 참여 방법 등의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우리 청년들의 성공적인 영국 정착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2부는 저녁식사 및 네트워킹을, 3부는 YMS 1기 참가자들의 취업성공사례 발표를 통 해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격려하는 시간 도 가졌다.
금번 행사는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차세대 인재들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지원하고 YMS를 통해 입국한 젊은이들이 정보 부족으 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예방하는 좋 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대사관은 앞으 로도 우리 젊은이들의 성공적인 영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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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요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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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의 여신'과 '옥토끼'… 서로 '찰칵' 14일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중국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달의 여신·사진 왼쪽) 3호와 달 탐사차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가 달 표면에서 서로 찍은 사진을 15일(현지시간) 지 구로 전송했다. 창어 3호에서 분리된 무게 140kg의 옥토끼 는 이날 오전 4시35분께 달 표면에 착륙해 베 이징 시간으로 오후 11시42분께 창어 3호에 서 북쪽으로 9m 떨어진 지점까지 이동하고 서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태양 에너지로 작동하는 옥토끼호는 3개 월 동안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며 임무를 마치면 현장에 남게 된다. 옥토끼는 진공상태 및 각종 방사선에 견 딜 수 있고 영하 180도∼영상 150도의 혹 독한 달 환경에서 최대 6개월간 작동할 수 있다. 옥토끼는 또 시속 200미터로 움직일 수 있고 20도의 비탈길을 오를 수 있는 등 판(登板)능력과 20㎝의 월장능력(장애물 을 넘는 능력)도 갖 추고 있다. 옥토끼에 적용된 모든 부품은 순수한 중국산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아 주경제, 노컷뉴스]
영국생활
국산 경공격기 FA-50 24대 이라크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이라크 수출은 영국, 러시아 등 항공 선진국 의 기종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A-50은 치열한 경합 끝에 실제 작전운용 과정에서의 우수성과 안정성, 운용 경제성, 조종사 훈련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 를 받아 최종 낙점됐다. 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하며 F-4, F-5보다 우수한 최첨단 전자장비를 탑 재하고 있다. 고등훈련은 물론 공대공 미사 일(AIM-9), 공대지미사일(AGM-65), JDAM 유도폭탄 장착이 가능해 경공격 임무도 수 행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부 외신들이 이라크가 체코의 L-159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 하면서 FA-50의 이라크 수출이 무산된 것 아 니냐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현 정부 출 범 후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 전달과 강창희 국 회의장의 의원외교 활동 등 적극적 세일즈 외 교활동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번 이라크 T-50 수출로 아시아, 유럽, 남미 에 이어 중동지역에 걸친 전 세계 수출거점이 확보됨에 따라 세계 군용기 시장에 한류바람 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최근 훈련기에서 공격기까 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FA-50 계열 항공 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로우(low)급 노후 전투기들의 대체 수요는 증 가하고 있지만 대체 가능한 항공기는 FA-50 을 비롯한 일부 기종뿐이어서 추가 수출 전 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KAI는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의 30%를 점 유해 1,000대 이상의 FA-50 계열 항공기 수 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페루, 보 츠와나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시
장인 미국 훈련기 구매사업(T-X)의 수주활동 도 내년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 상 제고와 산업 인프라 확대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FA-50 계열 항공기 1대 수출은 중형 자동차 1,000대 수출 이상의 고부가가 치를 창출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출을 통해 3조4,000억원의 생산유발과 9,000억원의 부 가가치 창출효과 등 총 4조3,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고용창출 효과도 3만6,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서울경제]
[포토] 눈 내리는 동물원
중부지역에 함박눈이 내린 12일 과천 서울대공원 에서 큰뿔양들이 축사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 다.[연합뉴스]
주 . 요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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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조가 웬말?'… 英 대중원조 중단 논란 대(對) 중국 원조 활동을 계속하는 문제를 놓 고 영국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영국이 중국 원조사업에 2천740만 파운드(약 470억원)를 쓴 것으로 드러나자 이 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 다고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 론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 고 찾아가 투자에 손 벌릴 만큼 경제력이 커 진 중국에 여전히 원조 자금을 제공하는 것 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영국은 지난달 캐머런 총리의 방중 기간 에 중국 언론으로부터 더는 강대국이 아니 라는 괄시를 당한데다 중국 탐사 위성의 달 착륙 소식까지 이어진 상황이라 비판론이 고
조되고 있다.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베 트남, 캄보디아 등 14개국에 1억3천190만 파 운드(약 2천266억원)의 원조자금을 집행하면 서 중국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재 건 명목으로 기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해 2011년 중국을 비롯 한 16개국을 원조 감축 대상국으로 지정했 으며, 지난해 대중 원조는 정부 직접 지원 방 식이 아닌 비정부 기구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이뤄졌다고 밝혔다. 영국은 2011년 이후 러시아 등 10여 개국 에 대한 대외 원조를 중단했으며 인도에 대 한 원조도 2015년을 끝으로 중단한다고 설명 했다.[연합뉴스]
영국, 아내가 이혼하기 가장 좋은 나라 영국이 이혼하는 아내에게 가장 관대한 국가 로 꼽혔다. 두툼한 위자료를 챙길 수 있다는 이 유에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현지 시간) 법률회사 리더스가 유럽과 미국 남아프 리카 뉴질랜드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국 사법부의 위자료 재량권이 가장 크 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국에서 이혼으로 한몫을 챙긴 가장 대표적 인 배우자는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다. 전 부인인 헤더 밀즈는 매 카트니에게 2430만유로(416억원) 상당의 위자 료를 챙겼다. 미국의 가수 미셸 영도 지난달 이혼하면서 2000만유로(342억원) 상당을 받아냈다. 한때 러시아의 집권층이던 스콧 영은 무일푼이라는 주장을 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법원은 또 위자료 지급 명령을 어긴 남 편에 대해서도 엄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콧
영의 경우 법원의 판결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 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위더스의 파트너 변호사인 수잔 킹스톤은 " 영국에선 위자료 액수나 수령 기간 등을 이혼 배우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재판부가 재량권 을 갖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공식에 의해 보상 할 수 있는 다른 나라와 비교된다"고 말했다. [ 아시아경제]
'아라비아의 로렌스' 배우 피터 오툴 별세 "연극영화계의 거인 하나를 잃 었다."(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고전영화 '아라비아의 로렌 스'(1962)로 유명한 아일랜드계 영 국 배우 피터 오툴이 14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영국 런던의 병원에서 세 상을 떠났다. 향년 81세.[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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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44년만에 폭동]
FT '올해의 인물'에 마윈(中 알리바바 창업자) 선정
외국인 노동자 차별 불만 … 리셴룽 총리 금주령
"환경운동 하려 회장직도 물러나"
싱가포르에서 44년 만에 폭동이 발생해 세 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폭동은 이주노동자들이 주도한 것이어 서 싱가포르 사회 내부의 외국인 차별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밤(현지시간) 싱가포르 시내 중심 지인 리틀 인디아 지역에서 인도 출신의 건설 노동자 사크시벨 쿠마라벨루(33)가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유압기로 시 신을 꺼내는 도중 누군가 돌과 병을 던지면서 시위가 촉발됐다. 이어 외국 노동자 400여 명 이 합류해 격렬한 시위가 벌여졌다. 이 같은 외국노동자들의 시위로 인해 경찰 차량 5대 와 민방위 차량 9대가 파손되고 경찰과 구조 대원 등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 동자 등 27명을 체포했다. 이 사태와 관련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주민들에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편 견을 갖지 말라고 9일 촉구했다. 리 총리는 "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면한 노동으로 우리 경 제에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온라인 등을 통 해 이들을 증오하거나 외국인 혐오증을 퍼뜨 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당부와 함께 싱가포르 정부는 폭 동이 발생한 시내 '리틀 인디아' 지역에 금주 령을 내리고 주류 판매를 제한했다. 또 조사 위원회를 구성, 이번 폭동의 원인을 철저히 분 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폭동이 저임금을 비롯한 열악한 노동 조건에 대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누적돼온 불 만이 폭발해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 다. 싱가포르 전체 주민 530만명 중 130만명 에 이르는 남아시아계 노동자 문제의 심각성 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정책연구소 쉬린주(許林珠) 선임연구원 은 "이번 폭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싱가포르 정부 를 불신하는 데서 촉발됐다"고 진단했다.[서울신문]
'중국 인터넷의 잠재력과 모순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외교관들 해킹 미끼된 '佛 영부인 누드 사진' 어떻길래? 니콜라 사르코지 전(前) 프랑스 대통령 부인 이자 슈퍼모델 출신인 카를라 브루니의 누드 (nude) 사진을 이용한 해킹에 유럽 외교관들이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신문인 데일리메일은 2011년 10월 '파리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의' 기간 중 중국계 해커들이 당시 영부인이었던 카를 라 브루니의 누드 사진을 미끼로 해킹을 시도했고, 5개 유럽 국가 의 외교관 컴퓨터를 해킹해 정보 를 빼내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시 파리를 찾았던 각국 대표단 앞으로 '프랑 스 영부인 누드 사진'이라는 제목 의 이메일이 배달됐다. 그러나 이 메일은 스파이웹이 깔린 해킹 메일 로, 메일을 여는 순간 사용자 PC 에 트로이 바이러스가 설치된다.
대표단 가운데 10여명이 이 이메일을 클릭 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감염 PC에서 이메 일이 자동으로 발송되며 2차 피해도 발생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메일을 받은 대부분이 이 수법에 걸렸고, G20 대표단 이외에도 다수의 국가 가 감염 피해를 입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미국 컴퓨터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의 대표 나트 빌뇌 브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빼 고는 누군지, 목적이 무엇인지 확 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온라인 매체 허핑 턴 포스트는 "(링크된 사진이) 그 냥 인터넷에서도 구할 수 있는 사 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미끼'에 당한 외교관들 을 조롱했다.[조선일보]
'FT 올해의 인물'로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云·영문이 름 잭 마·49) 회장을 선정했다. FT는 "마윈은 진정한 혁신가"라면서 "그와 동시대에 있는 이들은 대부분 '중국식 구글', '중 국식 아마존' 등 성공 모델을 복사하는 데 그쳤지만, 그는 1999년 자신의 아파 트에서 'B2B(기업간 거래)'웹사이트라 는 새로운 틀인 알리바바를 만들어냈 다"고 했다. 마윈은 알리바바를 수년만에 미국 이 베이와 아마존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넘버 원' 인터넷 기업으 로 키웠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의 80% 이상 이 알리바바에서 이뤄지고, 중국 소포 배달의 70%가 알리바바의 거래분이다. FT는 "마윈이 환경 운동에 헌신하기 위해 48세(미국 나이)라는 나이에 회장직에서 물 러나기로 한 결정도 올해의 인물로 뽑은 중요 한 이유"라고 했다. 그가 맹목적으로 부(富)를 좇지 않고 자신의 나라인 중국을 좀 더 나은 사회로 변화시키려는 모습이 세계에 던져주 는 시사점이 크다는 것이다. 마윈은 최근 인 터뷰에서 "이대로 가다간 오염된 물, 공기, 음 식 등으로 중국인들은 10~20년 뒤 여러 질환 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이 지점에 나의 시 간과 돈을 투자하려 한다"고 했다. 마윈은 1964년 항저우에서 태어났다.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으며, 졸업 후 한달에 12 달러(1만3000원) 월급을 받으며 영어 강사생 활을 했다. 30세 되던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가 인터넷 관련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 러나 포기하지 않고 1999년 고향인 항저우 아 파트에서 알리바바를 탄생시켰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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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영 . 국 . 뉴 . 스
응답하라 '대한민국'… 대학가 넘어선 '대자보 열풍' "안녕하십니까?". "아니오. 안녕하지 못합 니다". 한 대학생이 무심코 던진 이 질문에 국민들 이 '응답'을 시작했다. '안녕들하십니까' 대자 보 열풍이 이제 대학가를 넘어서 전 국민들 사이에 불고 있다.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씨는 13일 밤, 40여 개의 대자보들로 빽빽한 고려대 '대자보 벽'에 자신이 작성한 대자보를 붙였다. 그의 대자보 는 14일 '안녕들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김 씨는 철도노동자 파업의 이유를 정부의 '민영화 꼼수'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여 러분과 이렇게 대화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 고 고백했다. 이어 "학생 여러분 고맙다"면서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 온다 해도, 안녕하지 못한 세상에 조금만이라 도 경종을 울릴 수 있다면 기꺼이 그 길을 가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 조의 총파업 선언문 중 '탈선을 향해 질주하는 열차를 잠시 멈추고 선로를 바로 잡으려 합니 다. 다시 달리기 위해 잠시 멈춥니다'라는 문 구를 인용해 글을 마무리했다.
이제 곧 대학생이 될 고등학생들도 대자보 운동에 힘을 보탰다. 졸업을 앞둔 효성고등학 교 3학년 정모군은 이날 '안녕들하십니까' 페이 지에 대자보를 올렸다. 정 군은 대자보를 통해 서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국민 으로서, 미래의 유권자로서, 여러분들은 정녕 안녕하십니까"라고 안부를 물었다. 정 군은 지 난 10월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서울시 교육청의 국정원 대선개입 시국선언 청소년 시찰 문제를 언급하면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 이 우리의 권리조차 무관심하게 만들었다"고 일침했다. 또 "두고만 보다가는 내가 대학생이 돼도 사회인이 돼도 당연한 것을 그야말로 당 연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두려워졌다" 며 "그래서 저는 안녕하지 못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충북의 한 여고생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웹대자보'를 작성했다. 여고생은 자 신이 수험생임을 밝히면서 "어제까지 저는 안 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학생은 밀양 송 전탑 사건, 교학사 교과서 논란, 부정선거 의 혹 등을 열거하고,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저희 는 안녕했다. 저는 지금 창피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대학 생 언니, 오빠들의 글 을 보며 깨달았다"면 서 "어느 글에서처럼 '하 수상한 시절'에 제 가 좋은 대학을 가 많 은 스펙을 쌓는다 한 들 무슨 소용이겠느 냐"고 밝혔다. 저 멀리 호주에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정경대 후문 '안녕들 하십 니까?' 대자보 앞 학생들.
영국생활
"아니요, 안녕하지 못합니다!" 대학생들 함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해 화 제를 모은 자보 '안녕들하십니까'에 호응하 는 대학생 200여명이 14일 자보가 붙은 고 려대 정경대 후문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10일 자보가 페이스북을 타고 대학가에 큰 반향을 일으킨 지 나흘 만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3시 "안녕하십니까?" 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아니요,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는 함성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집회 시작 한 시간여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든 이들은 근처를 지나던 학생들까지 합세하 면서 금세 그 수가 2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안녕들하십니까' 자보가 시작된 고대 학 생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성균관대, 중 앙대, 서강대 등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각 각 '내가 안녕하지 못한 이유'가 적힌 피켓 을 들고 코레일 파업, 경제 민주화, 국정원 선거 개입 논란 등 다양한 사회 현안에 목 소리를 높였다. '안녕들하십니까' 자보 이후로 고대 정경대 후문에는 이에 동조하는 자보가 꼬리에 꼬리 를 물어 14일 현재 60개가 넘었다. 선배들은 집회에 앞서 '후배들의 고민, 용 기, 행동을 지지한다'는 등의 메시지와 함께 과자, 음료수, 핫팩 등을 익명으로 현장에 놓 고 갔으며, 한 교수는 지갑에서 후원금을 꺼
날아온 대자보도 있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 데이 중인 성균관대 학생은 13일 '안녕들하 십니까' 페이지에 대자보를 올려 "그래도 호 주는 한국보다는 안녕하다"고 안부를 전했 다. 이 학생은 호주와 한국의 노동현실을 비 교하며 "밀양의 송전탑도, 철도 파업도 잘 모 르지만 그곳에서 죽어간 할아버지가 계시고, 가족을 합하면 직위해제로 2만명이 넘는 사
내 전달하기까지 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조의 김명환 위원 장은 "안녕하지 못한 세상에 조금이라도 경 종을 울릴 수 있다면 기꺼이 그 길을 가겠 다. 학생 여러분 고맙다"는 내용이 담긴 자 필 자보를 게재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전국 18개 대학 의 한국사 전공 대학원생들은 "우리는 역 사 교과서 때문에 안녕하지 못하다"는 성 명을 붙였다. '안녕들하십니까' 자보를 맨 처음 붙인 고 대 경영학과 4학년 주현우(27)씨는 연합뉴 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많이 올 줄 몰랐다. 그만큼 현재 사회 상황에 대해 고민 이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이처럼 '안녕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기에 나는 안녕 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1호선 시청역으로 이동해 밀양지역 송전탑 경과지 마을 주민 고 유한숙씨의 추 모문화제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 열리는 철도 민영화 반대 촛불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함께 이끈 철학과 4학년 강태 경(25)씨는 "움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고백'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뀔 수 없다"며 " 몸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주 려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람이 슬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 황들에 대해 "왜 모두가 힘들어지는 길을 멈 추지 않고 가고 있는 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개설된 '안녕들하십니까' 페이스 북 페이지는 이틀째인 14일 현재 '좋아요' 7 만 명을 넘어, 8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 다.[노컷뉴스]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판 밀어내기' 로이즈은행 483억원 벌금 폭탄 ‘영국판 밀어내기(?)’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이 영업 목표에 미 달하는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 겠다고 압박한 대가로 483억원의 벌금 을 물게됐다. 이는 영국에서 은행 소매 부문의 과실로 매긴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 디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 독청(FCA)은 로이즈 은행과 로이즈TSB, 할 리팩스 은행, 스코틀랜드은행 등 계열 은행 이 영업 사원에게 성과급을 부당 지급한 사 실을 적발하고 벌금 2800만파운드(약 483억 원)를 부과했다. 이는 영국 은행 소매금융 부문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11월 부실 보험 판매로 CPP가 물어낸 1050 만파운드(약 181억원)다. FCA는 로이즈뱅킹그룹이 지난 2010년 1월 도입한 성과급 제도를 집중 조사한 결과 로이 즈 은행 전 계열사들이 영업 사원에게 분기별 또는 연간 영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거나 직급을 강등시켰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연간 7만파운드라는 실적 압박에 시달려 금융상품을 자신과 아내, 동료들에게 까지 판매한 직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이즈TSB의 경우 영업 목표를 채운 직 원에게만 월급의 35%에 달하는 특별 성과급 을 ‘샴페인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지급해 실적 경쟁을 부추겼다. 실제로 229명의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기 위 해 부실 금융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영국 정부는 과도한 실적 경쟁이 금융 부실화를 촉발한다고 판단, 금융위기 이후 영 업 성과금을 집중적으로 감독하고 있다.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엔 기존의 금 융감독청(FSA)을 해체하고 FCA와 은행규제 청(PRA)을 신설했다.[헤럴드경제]
권투선수 타이슨, 영국 입국 불허 사연은?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 슨이 영국을 방문을 거절당했다. 타이슨은 새로 출간한 자서전 발표회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민국으로 부터 입국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데일리메 일이 보도했다. 영국 이민국은 4년 이상 실형을 받은 외국인 의 입국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에 타이슨의 런 던 방문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청 행사를 기획한 출판사는 파 리에서 예정된 행사 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타이슨은 지 난 1992년 미국 인 디애나폴리스의 호텔에서 18세 여성을 성폭 행한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EBN]
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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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내 땅콩에 손대지마…" 영국의 엘리자베 스 2세 여왕이 땅콩 때문에 화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런던 법원에서는 영 국 타블로이드 '뉴스오브더월드(NoW)'의 불법도청 사건 재판이 열렸다. NoW지의 기자들이 특종을 얻기 위해 도청을 하는 가 하면 경찰 등 정보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나 영국사회를 흔들 었던 충격적인 사건이다. 하지만 무거운 법 정 분위기는 이날 법정 증거로 채택된 한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며 웃음바다가 됐다. 이 이메일은 NoW의 왕실 담당 기자였던 클라이브 굿맨이 2005년 앤드 쿨슨 편집
자에게 보낸 것이다. 굿맨은 이메일에서 "왕실 직원은 여왕을 위해 땅콩, 캐슈넛, 아몬드, 봄 베이 믹스 등 견과류를 궁전 복도에 항상 놓 아두어야 하는데 순찰 중인 경찰들이 그것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여왕은 화가 나서 견과 류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려고 그릇 측 면에 선을 긋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또 "견과류 그릇에서 '끈적이는 손가락을 치 우라'는 메모가 버킹엄궁 내 모든 경찰들에게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메일이 공개되자 법정에는 웃음이 터졌고 담당 존 손더 판사는 배심원에게 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버킹엄 궁은 언 급을 거절했다. 한편 도청혐의로 기소된 NoW 관계자 8명은 이날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뉴스1]
스노든, 영국 가디언 '올해의 인물' 선정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0) 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스노든은 NSA가 통신망 도·감청을 통해 미국과 서방 협력국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내 용의 기밀문건 20여만건을 유출해 전 세계 에 파장을 일으켰다. 가디언은 자체 선정한 10명의 후보를 대상 으로 한 투표에서 스노든이 1445표를 득표 해 압도적 표 차이로 1위에 선정됐다고 전했 다. 가디언은 "독자들이 그에게 투표한 이유 는 단순한 폭로를 넘어선 그의 개인적 희생 이 깊은 인상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스노든이 민주적 가치와 투명성, 자유를 위해 그의 미래를 내놓았다며 그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위해 용기를 낸 인물 이라고 투표 이유를 밝혔다. 현재 그는 러 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인 마르 코 웨버와 시니 사아렐라와 프란치스코 교 황이 각각 314표와 153표를 얻어 2·3위에 올랐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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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영 . 국 . 뉴 . 스
예수 닮아 번번히 경기장에서 쫓겨난 영국 청년 ”예수랑 닮은 게 내 잘못이냐?” 예수와 외모와 비슷한 청년이 경기장에서 쫓겨나는 굴욕을 당했다. 똑같은 이유로 당 하는 두 번째 봉변. 그때도 예수와 비슷한 외 모가 문제였다. 퇴장굴욕사건은 최근 영국 소머세트에서 개 최된 다트 대회장에서 벌어졌다. 주인공은 네이던 그린덜이라는 30대 청년이 다. 그는 나이도 예수와 비슷한 데다 생김새까 지 유사해 평소에서 예수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여기에 머리와 수염까지 길러 성 경적(?) 분위기는 더욱 짙었다. 대회장에 입장한 그는 평범하게 관중 속에 섞여 있었지만 독특한(?) 그의 외모는 바로 카메라맨의 눈에 띄었다. 카메라가 그를 비 추자 대회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예수님 의 모습’이 떴다. 대회장은 순간 부흥회(?)로 바뀌었다. 대회 장을 가득 메운 5000여 관중들이 한목소리 로 “예수! 예수! 예수!”를 외치며 환호하기 시
작한 것. 분위기가 이상하게 변하자 결국 주최 측은 청년을 퇴장시켰다. 청년이 외모 때문에 강제퇴장 굴욕을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열린 다트 대회에서도 그는 동일한 이유로 강제 퇴장을 당했다. 대회장은 공교롭게도 올해와 같은 곳 이었다. 당시 그는 선수로 참가했지만 강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 다.[서울신문]
'오만과 편견' 작가 초상화 2억8400만원에 낙찰 소설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 성'을 쓴 영국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1775 ~1817)의 초상화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6만4500 파운드(약 2억8400만원)에 낙찰 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최근 영국이 2017년 발행할 10파운드짜리 화폐의 주인공으 로 오스틴을 선정하면서 초상 화 값어치도 덩달아 급등했다 는 분석이다.
이 초상화는 오스틴이 사망 하고 50년쯤 지난 뒤인 1869년 제임스 앤드루스라는 화가가 수 채화로 그린 것이다. 오스틴 전 기(傳記)에 쓰기 위해 가족이 의뢰한 것으로 오스틴이 살아 있을 당시 언니 카산드라가 그 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했다. 그 림 속 오스틴은 하얀색 블라우 스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오른 쪽을 응시하고 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뽀빠이 팔뚝' 가진 90세 몸짱 할아버지 1930년대 미국 시금치 소 비량을 30% 늘린 전설의 만 화 주인공 ‘뽀빠이’. 그런데 만화보다 더 대단한 90세 ‘ 뽀빠이 할아버지’가 온라인 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할아 버지의 이름은 ‘존 반 왈락’ 으로 올해 90세라는 나이 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 한 근육과 건강을 자랑한다. 그는 일주일에 3번 집에서 3km 떨어진 헬스장까지 걸어가 하루 1시간 이상 30kg 덤벨 등 서로 다른 14가지 근육운동을 반 복하는데 웬만한 젊은이들보다 훨씬 뛰어 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왈락은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로 소개하 며 “건강미의 비결은 시금치와 기네스 맥 주(Guinness·아일랜드 맥주 브랜드) 덕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기보다 더욱 훌륭한 단백질과 철 분을 시금치를 통해 보충한다”며 “이것이 젊 은이들보다 두꺼운 내 팔뚝의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금치가 사과산, 구연산, 아이오딘(옥소), 비타민 C, 단백질, 지방, 섬유 질,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 이라고 전한다.[서울신문]
세계에서 가장 비싼 '50억 크리스마스 화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계에 서 가장 비싼 '50억 크리스마스 화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50억 크리스마스 화환'은 영국의 한 보석 회사가 만든 것으로 40 개 이상의 루비와 다이 아몬드로 꾸며진 것으 로 전해졌다. 이 화환 을 제작한 디자이너는 핀란드 출신 플로리스 트로 주로 왕가나 고급 컨트리클럽, 갤러리 등의 의뢰를 받아 디자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환에 들어간 보석 외 에도 사용된 꽃과 나뭇잎은 영국에도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꽃과 나 뭇잎만을 사용해 제작 해 약 50억 원이 넘는 다고 전해졌다. 토바이어스 콜민드 대표는 "이 화환을 만 드는 작업에 일주일이 걸렸다"며 "구매를 희 망하는 사람은 누구 나 신청하면 살 수 있 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조선일보]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주급 3억원' 존 테리, 쇼핑은 1파운드 샵에서 첼시의 ‘푸른 심장’ 존 테리(33)가 1파운드 샵으로 알려진 ‘파운드 월드’에서 쇼핑하는 것 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은 “일주일에 17만 파운드( 약 3억 원)를 벌어도 테리는 파운드 월드’에서 크리스마 스 쇼핑을 하는 모양”이라 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쇼핑하는 테리를 발견한 것은 첼시 팬 잭 제프리였 다. 제프리는 “그냥 걷고 있 었는데 그를 봐서 약간 이 상했다. 수 많은 물건들의 그의 바구니에 담겨있었지만 정확히 보진 못 했다”며 “내 친구들에게 알려주니 충격을 먹
은 눈치였다. 그와 만나고 싶었다”고 당시 상 황을 설명했다. ‘파운드 월드’의 크리스 에드 워드 주니어 영업부장은 “ 첼시의 스타가 이 곳을 방 문해 쇼핑했다는 것이 너무 나 기쁘다. 그도 알다시피 우 린 좋은 상품들을 많이 세 일하고 또 첼시의 훈련장하 고도 가깝다. 그가 팀 동료 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 려주길 희망한다”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테리가 무엇을 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운드 월드’는 총 상품 가격이 21파운드(약 3만 6,000 원)였다고 전했다.[스포탈코리아]
"도와주세요!" 폭풍에 어미 잃은 아기 물개들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 자베르의 영향으 로 어미를 잃은 새끼 물개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 르면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동부 해안에 서 고아가 된 새끼 물개 1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생후 3주 미만인 이들 물개는 최소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 호하고 키울 시설은 물론 인력과 자금이 부족 해 이를 보호 중인 이스트 윈치 야생동물센터 는 결국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들 물개가 구조되는 모 습과 수용 중인 보호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열 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 들 물개에게 먹이를 제공하 는 데 1마리당 한 주에 22 파운드(약 3만 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퍽 등 영국의 일 부 동부 해안에는 매년 11 월 수많은 물개가 번식을 위해 찾는 것으로 알려졌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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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 상이용사들과 남극점 도전 성공 상이용사들과 남극 트레킹에 나섰던 영 국 왕실 해리 왕자가 남극점 정복에 성 공했다. 해리 왕자는 영국과 미국, 영연방국 상이 용사 원정대 12명과 함께 13일(현지시간) 낮 남극점에 무사히 도착해 3주간의 도전 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BBC 등 영국 언 론이 보도했다. 해리 왕자와 상이용사들은 출처=AFP
각자 70㎏ 무게의 썰매를 끌고 200㎞ 구간을 걸어 이날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번 도전은 3개국 상이용사팀의 대항전으 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혹독한 기후 사정으 로 대회를 중단하고 단일팀 방식으로 단축된 구간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이에 따라 첫 나흘간의 경주에 이어 남극점 112㎞ 지점으로 이동해 도전을 속 개한 지 1주일만에 남극점을 정복했다. 해리 왕자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자 신의 블로그에 올린 음성메시지를 통 해 "대원 모두 사기가 올라 있으며 운 이 따르면 금요일 낮에는 남극점에 이 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영국 왕위 계승서열 4위인 해리 왕자 는 상이용사 지원기금 모금을 위한 이 번 자선 대회에 아프가니스탄 파견 복 무 중 신체절단 장애를 입은 상이군인 들과 영국 대표로 출전했다.[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마주협회 선정 '올해의 마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마주협회에서 선 정한 2013년 '올해의 마주(馬主)'가 됐다. 영국마주협회는 매년 경마와 관련해 공로가 있는 마 주·경주마 등을 선정해 수상식(Horseracing awards)을 거행하고 있으며 32번째 올해의 마주를 선정·발표했다. 영국마주협회는 60년간 마주로 영국 경마 발전에 기 여한 것과 여왕의 말이 처음으로 '로얄 애스코트 골드 컵'에서 우승한 점을 고려해 '올해의 마주'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6월 로얄 애스코트 골드컵에서 자 신의 애마 '에스티메이트'의 우승을 기뻐하는 여왕의 사 진을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했다. 특히 여왕의 말 '에스 티메이트'는 '가장 뛰어난 장거리마'로 선정되기까지 해 여왕의 기쁨을 더했다.[일간스포츠]
출처=메일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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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영 . 국 . 뉴 . 스
영국 새 좌파정당, '레프트유니티' 창당 기로 점점 더 깊게 빠지고 있다. 유럽 정부들 은 그들의 실패한 긴축 정책으로 지난 수십년 간 일하는 민중들이 쟁취한 사회적 경제적 이 득을 파괴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창당대회에서는 포괄적인 범 좌파를 대변하 는 좌파정당 강령(Left Party Platform)이 참 가자 4분의 3의 지지를 받으며 정치적 지향으 로 결정됐다. 다른 이들은 사회주의 강령을 지 지했지만 소수에 그쳤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젠더 정책안이었으며 참여자들은 간 부회의와 분과회의에 최소 50% 여성 할당제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6일 레프트유니티 홈 페이지에 따르면, 창당대회에서 는 정책방향과 현실 정책 2개 사 항이 결정됐다. 이에 따르면, 정책 방향에서 “ 레프트유니티는 평등과 정의를 지지한다. 이는 사회주의자, 페 미니스트, 생태주의자를 말하 며 차별의 모든 형태에 반대한 ▲ 레프트유니티 창당대회 모습 [출처: 레프트유니티(leftunity.org)] 다. 우리는 자본주의, 제국주의, 레프트유니티는 영국 노동당 한편에서 노동 전쟁, 인종주의, 이슬람포비아와 파시즘에 반 자 계급의 복원과 국제주의를 추구한다. 이들 대한다. 우리의 목표는 민중에 의한 그리고 민 은 노동당의 우경화와 긴축 및 전쟁에 반대하 중을 위한 국가와 정치 제도, 사회와 경제의 는 1천여 명의 지지서명을 받았다. 완전한 민주화를 추구하고 사회를 변형시키 레프트유니티 전국협력위원회 샐먼 새힌 는 것이다”라고 밝힌다. (Salman Shaheen)은 “보수당은 가장 가난한 이들은 또 “우리의 즉각적인 과제는 수년 동 이들에 대해 전면적인 계급 전쟁을 시작했지 안 민중이 성취한 사회경제적 이익을 파괴하 만 노동당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 위해 고안된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 다”고 창당 이유를 밝혔다. 레프트유니티를 발 라고 제기했다. 의한 켄 로치 감독은 “영국은 좌파의 가치와 이들은 또한“우리는 사회주의자다. 우리 목 이해를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가 자본주의를 끝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 레프트유니티는 창당선언문에서 “유럽은 위 리는 페미니스트다. 우리의 사회적 전망은 젠 영국 새 좌파정당 ‘레프트유니티(Left Unity)’가 새로운 노동자계급 정치에 시동 을 걸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레프트유니티’ 가 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약 400명이 모인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노동자계급의 새로 운 정치를 예고했다. 이들은 ‘범 좌파’를 대표 하며 노동당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한다 는 계획이다.
영국생활
영국 총리 "치매 대응 국제공조 절실" 영국 정부가 인류 전체의 난제로 꼽히 는 치매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 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1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주요 8개국(G8) 보건장관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매 정상회의에서 연설문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 과학자 들이 암과 에이즈 극복에 매달렸던 것처 럼 이제 치매 치료법 개발에 전력을 기울 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치 매 치료법 개발을 위해선 국제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G8 치매 회의는 이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치매 극복을 위한 영국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계획도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치
매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2015년 6600만 파 운드(약 1138억원)에서 2025년까지 1억3200 만 파운드(약 2276억원)로 늘리겠다고 발표 했다. 이를 통해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와 알 츠하이머연구소 등의 연구를 지원하고, 신 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제 치매컨소시엄 도 구성키로 했다. `알츠하이머 인터내셔널'(ADI)은 이 행사에 서 2050년 전세계 치매환자가 지금보다 3배로 급증해 1억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틴 프린스 런던대 킹스칼리지 교수는 "대 부분의 정부가 치매 문제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치매 극복을 위한 국제적인 실 천 계획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디지털타임스]
英, 내년 3월부터 동성결혼 허용 영국이 내년 3월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동성결혼식이 내 년 3월29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마리아 밀러 문화장관이 밝혔다. 영국에서 동성결혼은 내년 여름까지는 허 용되지 않을 방침이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에서 동성결혼식을 치르기 희망하는 커플은 내년 3월13일 결혼식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 다고 BBC가 보도했다.
더에 대한 억압과 배제 없는 사회를 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태주의자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라며 사회주의, 여성, 생태 의제에 대한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레프트 유니티는 지난 3월 중순 영화감독 켄 로치가 자신의 더 스피릿 오브 ‘45(The Spirit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보수당과 노동당 은 물론 자유민주당도 당론으로 찬성을 채 택하면서 해당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으며 지난 7월 영국 여왕의 최종 재가를 받았다. 밀러 문화장관은 "결혼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관습 중 하나로 내년 3월29일부터 이성 커플은 물론 동성 커플도 결혼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밀러 장관은 "이것은 결혼 제도의 또 다른 진화"라고 밝혔다.[뉴시스]
of '45) 개봉과 함께 새로운 좌파 정치를 호소 하며 촉발됐다. 레프트유니티는 현재 지역위원회 외에 예술 문화, 농업, 기후정의, 평등, 사회보장, 연대위 원회 등 모두 14개 분과위원회 구성됐으며 당 대표단은 내년 3월 선출될 예정이다.[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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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쇠고기에 맛들이면서 英 쇠고기값 급등 13억 중국인들이 쇠고기 맛을 알기 시작 하면서 전 세계 쇠고기 값이 요동치고 있다. 가뭄과 사육비용 증가로 가뜩이나 위축된 쇠고기 시장이 중국 등 신흥국의 소비 증가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 히려 소비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을 대표하는 전통요리인 ‘쇠고기 구이’가 영국 인들의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영국의 쇠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7% 올랐다. 사육비용 증가로 사육 두수가 8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인 말고기 파동이 일면서 쇠고기 생산이 더 감소하면서다. 여기에다 중국을 비 롯한 신흥국에서 쇠고기가 일종의 사치품으 로 여겨지며 수요가 증가해 영국 미국 등 선 진국 시장의 쇠고기 가격을 더 올려놓고 있다. 반면 영국인들은 쇠고기 구이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긴 다짐육을 많이 사먹 고 있다. 영국에서 다짐육 소비는 전체 쇠고 기 판매의 55%를 차지할 정도다. 또 아예 쇠 고기 대신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쇠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미 국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미국 농업부에 따 르면 미국의 쇠고기 소비는 올해 1%가량 감소 했고, 내년에는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 세계 쇠고기 교역량은 올해 4.9% 증가해 84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에는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목축 전문가들은 세계 쇠고기 소비 및 교 역 증가의 주요 원인이 중국이라고 지적한 다. 최근 돼지사체 사건과 조류독감 등 식품 문제가 부각되는 데다 쇠고기를 부의 상징으 로 생각하면서 중국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
기 때문이다. 호주 역시 중국인들의 소비 증가로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쇠고기 수출은 올해와 내년에 7%가량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인들은 쇠고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육류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 올 해 중국의 육류수입량은 47만5000t 으로 작년 10만t에 비해 4배 이상 급 증했다. 2030년까지 중국의 육류 소비 는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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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장성택 처형 北격변에 주변국 우려 고조" 영국 언론은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 원장을 처형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공개한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영방송 BBC는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 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권력 실세였던 장성 택이 반역혐의로 처형됐다며 김 제1위원장의 권 력 승계 후 북한에서 최대의 격변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장성 택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에서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곧바로 처형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조선중앙TV의 판결 내용 보도 화면을 소개하면서 장성택의 처형은 김 제1위원장의 권력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간지 더타임스는 최고지도자의 고모부인 장 성택의 처형 집행은 김 제1위원장의 권력 장악 이 완성 단계임을 알리는 신호라면서도 그동안 의 권력승계 과정이 알려졌던 것만큼 순조롭지 않았다는 점도 반증한다고 진단했다.
장성택을 신속하고 가혹하게 처벌함으로써 주민과 외부에 김 제1위원장의 영향력을 과 시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는 북한 의 정세 오판에 따른 도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 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주도했던 장성택이 제거됨으로써 최대 우방인 중국과 의 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장성택이 김 제1위원장과의 친 족 관계로 극형은 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 리 신속하게 처형된 것은 전례가 없는 조치 라며 주목했다. 텔레그래프는 북한이 젊은 최고지도자의 후 견인이었던 권력 실세를 '경멸스런 인간쓰레기' 로 몰아 처형했다며 촉각을 세웠다. 신문은 장성택의 제거 과정에는 군부의 반 대파들이 앞장선 것으로 분석하면서 김 제 1위원장이 처형까지 직접 지시했는지, 이를 강요받았는지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40세 이상 영국인 20%, 배우자에게 빚 숨겨… 4명중 1명 배우자 몰래 비상금 마련 영국 40세 이상 성인 20%가 자신의 빚을 배우자에게 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보도했다. 금융서비스업체 프루덴셜이 영국에 살고 있는 40세 이상의 부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이 배우자 몰래 빚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빚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예금과 투 자, 보수 등도 배우자에게 비밀로 하고 있 다고 프루덴셜은 덧붙였다. 빈스 스미스-휴스 프루덴셜 퇴직전문가는 "이같은 금융 비밀은 부부의 퇴직 후 수입에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부부가 서로에게 저축한 사실을 숨 기면 연기금에 투자했을 경우에 받을 세금 경 감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부채를 퇴직 후 상환하 게 되면 부부의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 덧붙였다. 프루덴셜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22%는 배우 자로부터 7800파운드 규모의 빚을 감추고 있 다고 밝혔다. 빚을 숨기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의 절반은 생활비를 충당하느라 빚을 졌다고 답했다. 3분
의 1은 초과지출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 며 16%는 전 배우자의 생활비를 내느라 빚 을 냈다고 전했다. 4명 중 1명은 배우자 몰래 비상금을 마련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비상금은 4000 파운드였다. 배우자에게 자신의 소득을 밝히지 않았 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13%였다. 이 중 5분의 2는 배우자에게 자신의 기본 보수가 배우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고 밝혔다. 자신의 보너스에 대해 배우자에게 말하지 않은 경우는 31%였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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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화마 속 온몸으로 불길 막은 '모정' 불길이 덮치는 상황에서 도 30대 다둥이 어머니는 어 린 두 아이를 살리려 온몸으 로 끌어안고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불이 나기 3시간 전 야간 근무를 갔다가 비보를 듣고 달려온 아버지는 아내와 자 식의 시신을 보며 오열해 안 타까움을 더했다. 11일 오후 10시경 화재 신 고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화재와 연기가 잦아들 무렵 어머니 홍모(34)씨와 한살 배기 딸, 여덟 살짜리 아들 의 시신은 발코니에서, 아홉 살 큰딸의 시신 은 현관문 쪽의 작은 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홍씨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소방관은 " 거실에서 나오는 불길을 막으려는 듯 등을 돌 린 채 온 힘으로 두 아이를 양팔로 감싸고 쓰 려져 있었다"며 "'나중에 시신을 분리 하기 힘 들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꼭 안은 상태였다" 라고 사력을 다해 불길을 막는 홍씨의 모습 을 전했다. 발견 당시 홍씨의 시신은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이 심했다. 하지 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가는 불 을 막으려고 등을 돌린 채 사력을 다해 버틴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났을 무렵 홍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119로 "현관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 고했을 때는 이미 불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 로 보인다. 그래서 홍씨도 현관 바로 옆에 있 던 큰딸도 미처 구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화재가 발생하기 3시간 전인 오후 6시께 부 산의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편은 야간근
무를 위해 출근했다가 비 보를 듣고 달려와 시신을 붙들고 오열해 주위를 울 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 부부는 조그만 아 파트에서 소박하게 가정 을 꾸리고 살면서도 주말 이면 가족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을 정 도로 단란했다고 이웃들 은 전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원은 "평소에도 이 가족은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이어서 주위를 기 분 좋게 만들었는데…화 재 탓에 한순간에 생이별 하게 돼 안타깝 다"고 말했다. 사고 불과 15분 전, 남편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아이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잠시 짬을 내 아내와 마지막 통 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또 한 번 숙연하게 했다.[연합뉴스]
"우리가 일본군 따라다녔다니…" “피맺힌 절규를 보듬지는 못할망정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두번 죽이는 일을 정부가 저 지르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안신권 소 장은 10일 최종 승인을 받은 교학사의 고등학 교 한국사 교과서에 ‘한국인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 았다’는 내용이 그대로 실렸다는 보도(<한겨 레> 12월12일치 12면)를 접하고 분통을 터뜨 렸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 가 위안부 생활을 한 할머니 10명이 모여 사 는 곳이다. 안 소장은 “교학사 교과서는 일본 우익이 주장하는 내용을 그대로 베낀 것이나 마찬가지다. 피해 할머니들이 가슴을 치고 계 신다”고 말했다. 15살 때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소에서 고초 를 겪은 이옥선(87) 할머니는 “도살장이나 다 름없는 곳에 강제로 끌려갔는데도 우리가 돈 을 받고 자발적으로 갔다는 일본 우익의 주 장을 우리 교육 당국이 받아들인 셈이다. 어 찌 고국마저 이럴 수 있는가”라며 울분을 쏟
신응수 "숭례문에 러시아산 소나무 의혹 근거없다" 숭례문 복원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 장은 숭례문 복원 공사에 국산이 아닌 러 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의혹 제기에 대 해 13일 "금시초문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라고 반박했다. 신 대목장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서 부르면 언제건 당당히 나가 조사를 받겠 다"면서 "숭례문 복구에는 기존 부재 외에 새 로 들어간 부재는 모두 국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혹을 누가 경찰에 제기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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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알아낸다면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면 서 "숭례문 복구 부실 논란이 일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많이 제기되는데 어이가 없다" 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기 둥 일부에 러시아산이 쓰였다는 첩보를 입 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 계자는 "숭례문 부실 복원과 관련한 언론 보도와 관련 제보가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아냈다. 이 할머니는 7월10일부터 미국, 독일, 일본 등지를 돌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 언 대장정’을 했다. 같은 피해를 겪은 강일출(86) 할머니는 “열 여섯 나이에 강제로 끌려가 3년 동안 지옥 같 은 생활을 했다. 그런데도 학생들이 배우는 교 과서에 우리가 일본군을 따라다녔다고 적어놨 으니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분개했다. 할머니들은 “위안소는 이동식과 고정식이 있 었다. ‘당시 전투부대는 이동식 위안소에 우리 를 강제로 끌고다니며 성노예로 삼았다’고 수 없이 증언했다. 그런데도 배웠다는 사람들이 우리가 자발적으로 따라다닌 것처럼 교과서 를 만들고 정부가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 르쳐도 좋다고 승인을 내줬다”며 가슴을 쳤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13일 교학사 교과서 와 관련된 대책회의를 열어 이를 규탄하고 정 부에 항의하는 성명을 내는 등 대응할 방침이 다. 국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파악된 237명 가운데 생존자는 56명이 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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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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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투자증권, 주문 한 번 실수로 파산 직면 선물옵션거래에서 주문실수로 460억원의 손실을 입은 한맥투자증권이 결제대금을 내 지 못해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사건이 발생한 12일 한맥투자증권은 개장 직후 2분만에 코스피200지수 12월물 콜, 풋 옵션 42개 종목에서 3만7,000여건을 거래했 다. 옵션은 미래 특정시점에 기초자산(지수, 국 채 등)을 사고 팔 권리를 거래하는 금융 파생 상품이다.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가장 싼 값으 로 옵션을 팔고, 가장 비싼 가격에 사는 식으 로 수익과는 정반대로 거래를 했다. 이 거래로 회사는 하루 만에 4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주문실수 왜? 한맥투자증권은 "옵션거래를 자동으로 처 리하다가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주문 이 비정상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업계 에서도 2분여 만에 3만건 이상의 거래를 하 려면 직원이 수작업으로 거래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직원 실수일 가능 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권사 관계자는 "빠른 시간에 거래를 체결해야 하는 만큼 기초적인 입력에서 실수했을 수도 있다"면서 "차익매매 프로그램도 사전에 직원이 테스트를 하기 때 문에 테스트 당시 잘못된 수치를 적용했다면 이번 같은 사태가 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기관투자자 수혜 이번 한맥투자증권 주문실수로 옵션거래시 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 자가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 래소 관계자는 "주문실수 당시 46개 증권사 가 한맥투자증권과 거래했으며 이중 대부분 이 외국인 위탁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 혔다. 특히 외국 투자자들은 장내 이상주문을 감지하는 프로그램을 악용해 이 같은 주문실 수를 의도적으로 기다렸다가 헐값에 사들이 기도 한다. 외국 투자자들이 대다수여서 거래
무효 합의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같이 파생상품시장에서 거액의 손실을 입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와이즈에셋자산 운용이 2010년 11월11일 옵션쇼크 때 풋옵션 에 투자했다가 9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지 난해 8월 결국 파산했다. 올해에도 KB투자 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각각 1월과 6월 옵 션거래 주문실수로 100억원대 손실을 입었 다. 해외 사례로는 일본닛케이225지수 옵션 거래를 했던 영국계 베어링스은행이 1995년 고베대지진으로 증시가 폭락해 8억6,000만 파운드(1조4,800억원)의 손실을 입고 파산 했다.[한국일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닷새 만인 13일 진행한 실무교섭 결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밝혔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교섭 직후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파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의 교섭은 없다"며 "노조는 한 글자도 입장 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앞서 주장했던 것 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에서는 노조의 요구사항이 수
공공기관 빚 줄이기→공공요금 인상?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물가 상황 등을 감안해서 필요하다 면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 서 전기·가스·철도·도로·수도 등 5대 공공 요금의 인상을 예고했다. 공공요금 인상은 공공기관이 손쉽게 부 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4대강 사업, 해외 자원개발 등 정부 정책 잘못으로 늘어 난 공공기관 빚을 국민 부담으로 떠넘기는 셈이어서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회에 낸 ‘2013~2017년 공공기 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상세안을 보면 상 당수의 공공기관은 이미 요금인상안을 자 구계획으로 내놨다.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 감면을 대폭 축 소하기로 했다. 경차 할인율은 50%에서 30%로, 출퇴근 할인율도 오전 30%, 오후 10%로 지금(50%, 20%)보다 줄이기로 했 다. 4~6급 장애인은 아예 할인을 없애기 로 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요 금을 받지 않는 성남, 청계, 구리, 김포, 시 흥 등 5개 영업소 구간을 유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렇게 하면 경차 할인율 축소에서 연간 350억원, 출퇴근 할인에서 연간 250억원의 수입이 늘어난다.
'전두환 압류품' 첫 경매에 인파 몰려… 낙찰률 100% 검찰에 압류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경매가 처음 열린 11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 해였다.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이라고 이름 붙은 이날 경매는 경매 시작 1시간 전부터 컬렉터와 취재 진, 일반인 등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400여 명의 인파가 몰 려 세간의 관심 을 반영했다. 검찰에 압류 된 미술품 600여 점 중 이날 경매에 출품 된 작품은 모두 80여점. 이중 경매 전부터 가장 관심을 끈 김환기의 1965년 뉴욕 시 대 유화 '24-Ⅷ-65 South East'는 출품작 중 가장 높은 가격인 5억5천만원에 낙찰됐 다. 당초 경매 추정가가 4억5천만∼8억원이 었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서 낙찰이 이뤄진 것을 놓고 K옥션 측도 아쉬 움을 나타냈다. 이어진 경매에서 김환기의
코레일 "실무교섭 결렬… 더는 협상·교섭 없다" 4시간여 마라톤 교섭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요금을 매년 2.5%가량 올리기로 했다. 2.5%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공은 현행 물값이 원가의 80%라며 인상을 요 구해왔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을 총괄원가(적정 원가+적정투자보수) 회수를 기준으로 매 년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역시 막대 한 부채를 지고 있는 코레일도 철도요금 인 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정책 실패에 따른 부채가 요금 인 상으로 전가된다는 점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월 “8조 원에 이르는 수공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물 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수공은 4대강 사업 등 정책사업에 8조원 을 썼고, 그대로 부채로 이어졌다. 정부는 수공에 매년 3000억원가량을 이자비용으 로 지원하고 있는데 요금 인상분으로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또 가스공사는 해외 자원개발 실패 등으 로 2조원, 한전은 5조9000억원의 부채가 늘어났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늘어난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스요 금,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 정부의 논리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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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더 강도를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며 "노조 입장 변화가 없는 현재 상태로서는 파업의 철회가 없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향후 물밑 접촉 여부나 실무교섭 일정 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날 양측 실무교섭에는 코레일 이용우 인 사노무실장 등 사측 관계자 3명과 김재길 정책실장 등 노조 측 관계자 2명이 참석해 협상을 진행했다.[뉴스1]
또다른 작품 '무제'의 호가가 한 서면 응찰자에 의해 1억원으로 껑충 뛰자 곳곳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이 작품은 1억1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작품 경매가 끝나자 일부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가 이번 경매에서 김환기의 작품 에 쏠린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두 5점이 출품된 오치균의 작품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나무가 있는 고향 마을 풍경을 표현한 '가을정류장'(경매 추정가 1억∼2억원)이 현장과 서면 응찰자 사이의 열띤 경합 끝에 2 억2천만원에 낙찰되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매 추정가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된 작품도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 전 대통 령의 장남 재국씨에게 결혼 선물로 준 서예 작 품 '서산대사 시'(경매 추정가 200만∼400만원) 는 당초 160만원에서 출발했으나 호가를 20만 원에서 50만원, 다시 100만원으로 올리며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결국 2천300만원에 낙찰됐다. 김 전 대통령이 쓴 서예 작품 '실사구시'(낙찰 액 720만원)와 전 전 대통령이 쓴 '고진감래'(낙 찰액 1천100만원)도 경합 끝에 경매 추정가의 5∼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팔렸다. 이른바 '전두환 컬렉션'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 개될 때만 해도 작품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왔으나 이날 경매에서는 예상(20억원) 보다 많은 25억7천만원에 모든 작품이 낙찰됐다. 주제가 있는 경매로 100% 낙찰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라는 게 K옥션 측의 설명이다.[연합뉴스]
공공기관 '낙제 기관장' 18명 중 15명이 '낙하산' 정부의 2012년 기준 공공기관 평가에서 해임 건의나 경고 등 낙제점을 받은 기관장들 18명 가운데 15명이 정치권이나 공공기관 관련 상위 부처 등에서 온 낙하산 인사로 나타났다. 이 가 운데 6명은 전직 국회의원이나 청와대 비서관, 대통령직인수위원 등을 역임한 전형적인 '권력 형 낙하산'으로 분석됐다. 이런 무원칙한 낙하 산 인사가 공공기관 부실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음에도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공 공기관 정상화 방안에는 관련 대책이 한줄도 들어가지 않았다. 지난 6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발표한 '2012 년 공공기관장 평가 결과'에서 해임건의 대상 인 E와 경고인 D 평가를 받은 18명의 기관장 의 이력을 분석해보니, 15명이 정치권이나 외 부에서 꽂힌 이른바 '낙하산' 인사였다. 미래창 조과학부의 전신인 지식경제부·정보통신부 등 의 관료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명 박 대통령 대선 캠프나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 회, 청와대 등에서 근무했던 권력형 인사도 4 명이나 됐다. 교수나 금융전문가(3명), 정치인(2 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 고경화 한국보 건산업진흥원장 등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 직을 떠난 상태다. 경고인 D등급을 받은 이봉화 전 한국보건복 지정보개발원장은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교수 출신인 양 유석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2009년까지 대통령실 정보통신 비서관을 지냈다. 외교부 출신인 박대원 전 한 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 시장 재직 때부터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하며 이 대통령을 도왔다. 허증수 전 에너지관
리공단 이사장은 교수 출신으로 제17대 대통령 직인수위원회 기후변화에너지대책 태스크포스 팀 인수위원을 지냈다. 경고를 받은 기관장 가운데는 정치인들도 있 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전 새누리 당(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다. 이상 조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밀양시장 출 신이다. 이들은 권력 창출 뒤 논공행상 차원이 나 권력의 중심에 있다가 퇴임 뒤에 자리보전 차원에서 공공기관장으로 온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 뒤 공공기관장으로 온 김학 송, 김성회 전 의원과 비슷한 사례였다. 지난 6월 해임건의를 당해 사퇴한 김현태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식경제부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이다. 나머지 8명도 비슷한 경력으로 공공기관장에 임명됐다가 경고 평가를 받고 대 부분 사퇴했다. 정부 부처의 치열한 내부 경쟁 에서 밀려난 관료들의 '노후대책'으로 공공기관 장을 임명하는 관행에서 빚어진 부작용이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무늬만 공모제인 공공기관장 선발 기준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295개에 이르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기관장)을 내부 인 사로 채워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 서 예산 규모가 크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기업만이라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로 전문성이 없는 권력 주변의 낙하산 인사들이 임명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원의 추천과정에 관여하 는 공공기관별 임원추천위원회와 이를 심의하 는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구 성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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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왕따 피해자 58% "직장서도 따돌림" 20대 직장인 A(여)씨는 모르는 사람들이 수 군거리는 모습만 봐도 ‘지금 내 욕하나, 내가 지금 뭔가 이상한가’라는 생각을 한다. 초등학 교 5∼6학년과 고등학교 3년 내내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 A씨는 성인이 된 지금도 남을 믿지 못하고 대인기피 증 증세를 보여 직장생 활 적응에 애를 먹고 있 다. 스트레스성 장염으 로 식사 시간에도 혼자 죽만 먹는 일이 다반사 다. A씨는 “3년간의 직 장 생활 중에 2년7개월 간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한다. A씨처럼 학교 따돌림 피해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직장에서도 따돌림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돌림 가해자 10명 중 약 4 명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직장 동료를 따돌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이 직장 인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분석 한 ‘학교 따돌림과 직장 따돌림의 연관성’에 따르면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응답 한 사람 중 57.9%가 직장에서도 따돌림을 당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 따돌림 피해자 가 직장 따돌림 가해자가 될 가능성은 7.9% 로 매우 낮았다. 따돌림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와 목격자( 방관자)도 성인이 돼 가해자, 목격자가 될 가 능성이 높았다. 스스로 학창시절 따돌림 가해 자였다고 응답한 이의 36.4%는 직장에서도 누 군가를 따돌린 적이 있다고 답했고, 학교 따 돌림 목격자는 직장에서도 따돌림을 목격할 확률(33.3%)이 높았다. 특히 학교 따돌림 피해자가 사회에 진출해
가해자가 되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과 달리 학 교 따돌림 가해자가 나중에 직장 따돌림 피 해자가 될 가능성은 27.3%로 비교적 높았다. 따돌림의 경험이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보 고서를 작성한 서유정 박사는 “학교에서 따 돌림에 대한 적절한 치 유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 석했다. 학교 따돌림 피해 경 험자는 심리적·신체적 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데, 여기서 벗어나 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될 경우 직장에서 적응 하지 못해 다시 따돌림의 피해자가 될 가능 성이 크다는 것이다. 학교 따돌림 가해자도 처벌이나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학창시절을 보낸 경우 인간 관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직장에서 가해 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돌림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본인의 경험이 자녀에게도 대물림될 수 있기 때문이 다. 실제 조사 참여자 중에는 아버지나 자녀 가 따돌림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7∼8개월간 왕따를 당한 30대 직장인 B씨는 아버지가 노조 활동을 하 다 동료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고, 3년 넘게 직장 따돌림을 당하다 결국 퇴사한 C씨 는 뒤늦게 초등학생인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 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 박사는 “따돌림의 경험은 학창시절과 직 장은 물론 2세에게도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따돌림은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 가 학교와 직장 양쪽에서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일보]
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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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처형, 국정원 개혁논의 돌발변수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이 국가정보원 개혁 논의의 돌발변수로 급부 상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역할 을 인정받을 호재로 판단해 대공수사권 폐 지 반대 등 국정원 엄호에 나섰다. 민주당 은 국정원 개혁 동력 상실을 우려하며 촉 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국정원 조직보강론을 내세웠다. 북한의 권력지형 변화가 예상됨 에 따라 대북 정보력을 극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장성택 처형 은 김정은 체제가 불안하다는 표시로 직 간접 대남 공격 수위가 높아질 것”(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이라는 논리로 야권이 주 장한 대공수사권 폐지, 국내파트 축소에 반 대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 장성택 처형 등으로 북한 사태가 급변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국정원 개혁에만 매몰
되다가 대북 정보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결 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서상기 국회 정보위 원장도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대북 휴민트 (인적 정보), 인적정보망이 거의 말살되다시피 했는데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장성 택 실각도 북한 발표보다 1주일 이상 빨리 포 착했다”고 국정원을 치켜세웠다. 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엄중한 상 황인 만큼 오히려 국정원 개혁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개혁 의지를 다짐했다. 그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호들갑을 떨지 말고 차분하게 안보 태세를 관리하라”고 정부에 쓴소리를 한 것은 국정원과 여당이 이번 사태를 고리로 안보정 국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북한 상 황을 이유로 국정원 개혁을 좌절시키려는 태 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민주당 의원은 모임을 갖고 개혁안 관철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세계일보]
"자살 女대위 성추행 男소령, 여군6명 더 모욕·폭행" 지난 10월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 근에서 자살한 A(28·여) 대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B 소령으로부터 성적 모욕과 폭행을 당한 여군이 6명 더 있다는 사실이 군 내부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B 소령은 지난 6∼9월 부대에서 이들 피 해자에게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소령은 오는 19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A 대위는 10월 16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 는 A 대위가 B 소령을 비난한 내용의 유서
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대위는 약 혼자도 있었다. B 소령의 범행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묻 힐 뻔했지만 10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A 대위가 남긴 문 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A 대위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10개월 동 안 언어폭력, 성추행… (B 소령이) '하룻밤 만 자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하면서 매일 야간근무시키고 아침 출근하면서 야간 근 무한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서류 던지고… 약 혼자가 있는 여장교가 어찌해야 할까요?"라 고 하소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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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
영국생활
북한 '金씨 로열패밀리' 거취 어떻게 될까 김경희 은퇴 가능성,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부상 가능성 북한이 장성택 사형을 전격 집행한 후 김일 성·김정일·김정은으로 대표되는 '김씨 일가'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정변을 꾀한 반역자' 로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 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한 고모인 김경희 노동 당 비서다. 김 당비서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직계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유달 리 사랑했던 유일한 동생이었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이라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으로 보 인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도 최측근의 경우 배 우자가 반역자로 처형되더라도 이혼으로 처리 하고, 직책과 명예를 유지해줬다. 특히 김 당비서는 이미 알코올 중독으로 인 한 치매 현상을 자주 보이는 등 지병이 심해 김정은 정권의 상징적인 지위에 있을 뿐 권력 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하다. 오히 려 김 당비서는 김정일 2주기 행사 등에 나타 나 남편 장성택의 처형을 정당화하고 김정은
1인지배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성택 처형으 로 인해 김경희의 상징적인 입지는 줄어들고 앞으로 권력 재편과정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 놓고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할 가능성도 완전 히 배제할 수 없다. 김 당 비서는 젊은 시절에는 부부갈등을 빚 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별거 중임에 도 불구하고 장성택과 좋은 관계를 회복했고, 장성택이 정치적 어려움을 겪을 때면 방패막 이 되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런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북 한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김경희의 직책을 설 사 그대로 두더라도 지병 치료를 이유로 자택 에 사실상 연금시키고 감시할 가능성도 있다. 김씨 일가 중 주목되는 또다른 인물은 김정 은 제1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다. 김정남은 생모 성혜림씨가 지병 치료 등으 로 모스크바에 장기 체류하던 시절 김경희의 손에 크다시피 하면 서 장성택과도 친분 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이 김정은 후계체제 구 축과정에서 장성택 과 멀어졌다는 설도 많았지만, 정적을 제 거하려는 김 제1위원 장의 암살기도 과정 에서 장성택이 바람 막이가 됐다는 이야 기도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계자 내정 이후 국가안전보위 부와 해외 공작원 등을 동원해 김 정남에 대한 두차례의 암살을 시 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장성택이 라는 방패막이 사라진 상황에서 김정남의 신변에 큰 위험이 도래 했다"고 주장했다. 장성택 처형으로 시선이 쏠리 는 또 다른 인물은 김정은의 부 인 리설주다. 리설주는 김정은과 결혼하기 이 전 금성학원을 졸업하고 장성택이 직접 관장해 그의 대표적인 '심복 기관'으로 알려진 인민보안성협 주단(현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에서 성악가로 활동했다. 북한을 다녀온 한 인사는 "김정은이 인민 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자주 관람 했던 것은 부인 리설주가 이 예술 단 출신이었기 때문이라는 사실 을 북한 간부들에게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리설주를 김정은의 배필로 천거한 사람이 바로 장성택"이라고 주 장했다. 리설주는 지난 10월 16일 김 제1위원 장 부부가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러시아 21세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한 이후 장성택 숙청이 이뤄진 13일 현재까지 외 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장성택과 리설주의 인연이 크게 문제 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설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개된 부인인데다 리설주의 신 상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김 제1위원 장의 권위를 훼손시키기 때문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은 앞으로
도 현재처럼 공식 직함이 없이 '대군' 대접을 받으면서 국정에서 한걸음 비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김정철에게 자리를 줄 경우 제2 의 장성택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의지해야 할 혈 육은 26세에 불과한 여동생 김여정뿐이다. 현재 당 선전선동부 및 국방위 과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은 앞으로 김정은 1인지배 체제 구축과정에서 요직을 차지, 과 거 김경희처럼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 다. 일각에서 김정은의 이복누이인 김설송을 김정은 정권의 실세로 주장하고 있지만, 김설 송은 현재처럼 가정주부의 삶을 이어갈 것 으로 보인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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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치킨'도 등장… 자손들까지 '이름' 장사 공식허가된 제품만 40개… 상표化 차단 비상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하 나의 ‘브랜드’다. 평화와 화해의 브랜드이기 도 하지만, 만델라의 얼굴과 이름만 박아넣으 면 날개돋친 듯 팔리는 ‘상표’로서의 브랜드이 기도 하다. 만델라 브랜드의 지나친 상업화로 인해 그의 정신이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만델라 브랜드’는 이 미 상업화 위기에 처해 있다. 일각에서는 코 카콜라처럼 글로벌 브랜드화하는 게 아니냐 는 비판까지 터져나오고 있을 정도다. 만델라재단이 공식 허가한 ‘만델라 브랜드’ 는 약 40개. 만델라가 로벤섬 교도소에 수감 됐을 때 사용했던 죄수 번호 46664가 들어간 티셔츠, 팔찌 등을 제조하는 의류회사가 대표 적인 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만델라기념 관을 관리하고 있는 재단은 판권허가 수익과 기념관 입장료 등을 합쳐 지난해 2200만 랜 드(약 22억4136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재단 의 자산은 약 2억9000만 랜드로 추산된다. 수입의 대부분은 각종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문제는 재단은 물론 유가족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만델라 또는 마디바(만델라 애칭) 란 호칭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다. 남아공 내에만 최소 14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에는 ‘만델라 트럭서비스’‘만델 라 벨트(사진)’‘마디바 와인’을 비롯해 심지어 ‘마디바 치킨’까지 있다. 만델라 자손들도 상업화 대열에서 빠지지 않 고 있다. 딸 마카지웨는 ‘하우스 오브 만델라’ 라는 이름의 와인회사를 만들어 다양한 와인 들을 판매하고 있다. 마카지웨는 여동생 제나 니와 함께 지난 4월 만델라 신탁기금 운영권 을 갖기 위해 아버지의 옛 동료 이사들과 법 정싸움을 벌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당 또는 정치조직들도 ‘만델라 브랜드’를 제멋대로 이용하고 있다. 아프리카민족회의 (ANC)가 만델라의‘정치적 적자’임을 내세우 며, 그의 유산을 사실상 독식하려 하고 있다. 남아공의 마케팅 전문가인 제레미 샘프슨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어리석게도 돈을 위해 만델라를 상업적으로 브랜드화할 경우 그가 세상에 남긴 미덕과 메시지가 파괴될 위 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문화일보]
오바마, 카스트로와 악수는 惡手?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짧게 한 악수가 큰 파장을 낳았다. 의례적인 것일 뿐인지, 관계 개선에 대한 함의가 있는 것인지를 놓고 미국 여론이 술렁거렸다. 보수주의자들은 분별없 는 행동이었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의 악수는 1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 버그 FNB 경기장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 령이 헌사를 하려고 연단에 오르는 도중 각 국 지도자들과 악수했는데 맨 앞줄에 서 있던 카스트로 의장과도 손잡고 몇마디 한 것이다. 카스트로 의장도 간단히 몇마디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TV 화면에 잡혔다. 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의 짧은 악수가 의도된 것인지를 놓고 설왕설래했다. 미국은
1959년 쿠바혁명 이후 경제제재와 외교관계 단절을 잇달아 취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쿠바 를 철저히 고립시켰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 초 기 한때 화해 조짐이 엿보였으나 쿠바가 2009 년 12월 미국의 대외원조기관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 하청업자인 미국인을 체 포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만델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헌사 내용이 적국 지도자와의 악수 의미를 부각시 킨 것으로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헌사에 서 “남아공은 우리가 다름이 아니라 보편적 인 희망으로 규정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음 을 보여준다. 우리는 분쟁이 아니라 평화와 정 의, 기회로 규정되는 세상을 택할 수 있다”며 화해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8일 플로 리다 연설에서도 “미국의 쿠바정책을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은 “라울에게 독 재정권을 유지할 선전거리만 제공했다”며 두 사람의 악수를 네빌 체임벌린 전 영국 총리와 아돌프 히틀러 전 독일 총리의 악수에 비유했 다. 체임벌린 전 총리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 하기 직전인 1938년 히틀러를 만나고 돌아와 평화를 확보했다고 의회에 선언했으나 결과 적으로 전쟁을 맞아 비난을 샀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악수 는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 은 만델라 추모에만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세계일보]
"정신분열증 때문에…" 만델라 영결식 '엉터리 수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에서 10일 열린 넬슨 만델라 전 대 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의 수화 통 역이 아무 의미 없는 손짓 몸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화통역사 탐산카 잔트지에 (34)는 당시 자신이 다른 목소리 들을 듣기 시작해서 환각을 느꼈 다며 급성 정신분열 증세를 겪었 다고 해명했다. 잔트지에는 이 행사를 주관한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행사 때 자 주 통역을 했으나, 수화통역계에서는 그의 통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해왔었다. 남아공 정부는 이 수화통역 물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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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12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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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올해의 페이스북 토픽·구글 검색어 1위는 올 한해 한국 또는 전 세계 온라인을 뜨겁 게 달군 주제들은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프 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올해 가장 많 이 언급된 토픽’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올해 3 월 제266대 교황으로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 황은 “주가지수가 2포인트 하락하는 것은 뉴 스가 되는데, 집없는 노인이 거리에서 죽어가 는 것은 뉴스 거리도 안 될 수 있는가”, “경제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부유층의 투자·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 지 확대될 것이라는 ‘낙수 효과’를 말하고 있 지만, 이는 잔인하고 순진한 믿음이다” 등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야 ‘종북 좌 빨’, ‘반체제 인사’라는 공격을 당했을 법한 말 들이었지만, 세계적으로는 ‘낮은 곳으로 임하 는’ 그의 모습이 적지 않은 감동을 준 듯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다음은 ‘선거’, ‘로열 베이 비’, ‘태풍’, ‘할렘 셰이크’ 순이었다. 로열 베이 비는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사 이에 태어난 영국 왕위 계승서열 3위인 조지 왕자를 가리킨다. 로열 베이비는 미국 검색엔 진 ‘빙’과 ‘애스크닷컴’이 이 달 초 각각 발표 한 ‘올해의 검색어 톱10’에서 1위를 차지해, 왕 족 또는 부유층의 삶에 대한 동경에는 국경이 따로 없음을 보여줬다. 6위 할렘 셰이크는 디제이(DJ) 바우어의 히 트곡으로, 중독성 있는 ‘단체 막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 내 페이스북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슈 퍼볼’과 ‘(연방)정부 셧다운’, ‘보스턴 마라톤 ( 폭발사건)’이 1~3위를 차지했다. 최근 세상을 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도 10위권에 들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이슈가 누리꾼 들에게 화제가 됐을까.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2013년 대한민국 분 야별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를 보면, 최고 인 기 검색어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었다. 갑자기 나타난 거인들에 의해 멸종 위기 에 처한 인류가 거인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만 화인데, 4월 일본에서 출시된 직후부터 국내 포털에서 큰 화제가 됐다. 문화방송 <무한도 전>에서 ‘진격의 준하’로 패러디되는 등 각종 매체와 누리꾼들에 의해 다양하게 응용되기 도 했다. 진격의 거인은 씨제이헬로비전이 11 일 발표한 ‘인기 주문형비디오(VOD) 순위’에 서도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구글 인기검색어 2~5위는 싸이의 ‘젠틀맨’, 미국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 진’, 텔레비전 드라마 ‘주군의 태양’, 성추문에 휩싸였던 탤런트 ‘박시후’가 차지했다. 대통령 미국 순방을 수행하는 와중에 시간 을 내어 교포 대학생을 성추행해 나라 망신을 시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정치권 인사 로는 유일하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싸이의 ‘강남스타 일’, 섹시 연예인 ‘클라라’, 직렬 5기통 춤과 ‘ 일베’ 논란을 일으켰던 신인 그룹 ‘크레용팝’ 등도 순위에 들었다. 가장 인기를 끈 노래는 싸이의 ‘젠틀맨’(유튜 브 조회수 6억건)과 ‘강남스타일’(˝ 18억건)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가왕’ 조용필의 ‘바 운스’와 개그맨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각각 3,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티(IT) 기기는 ‘갤럭시 S4’, ‘갤럭시노트3’, ‘소니 노트북 태블릿, ‘갤럭 시노트2’, ‘넥서스5’, ‘아이폰5S’, ‘G2’ 순이었다. 출처 | 한겨레
프랑스 청년들 기회 찾아 외국으로… 한국행 40% 증가 프랑스 젊은이들이 기회를 찾아 외국으로 떠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 도했다. 대중문화와 첨단기술에 이끌려 한국 을 찾는 프랑스 청년 숫자도 최근 2년 사이 4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5세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캐나다는 가장 인기 있는 나라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들 연령대 프랑스인들이 신청한 캐나다 취 업 비자는 지난 1년 사이 2만4천건(10%)이 나 늘었다. 18∼30세만 신청할 수 있는 호주 워킹 홀 리데이 비자를 이용해 작년 한 해 호주를 찾 은 프랑스 청년도 2만 명에 달했다. 신문은 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한 국 대중문화와 첨단기술 이미지 등에 매력 을 느껴 한국을 찾는 프랑스 청년들도 급 증했다고 소개했다. 2011년 12월 한국과 프 랑스 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발효된 이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국을 찾 은 프랑스 청년은 40%나 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프랑스 젊 은이들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한국에 프
랑스인이 많이 찾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 면서 "이는 K팝과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 업의 성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 히카리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 소 개서 '한국에서 살아가기'(Vivre la Coree) 저 자인 앙토니 뒤푸르는 "아시아에 관심이 많 은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돈이 많이 드는 일본과 더욱더 까다로워지는 중국의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1천 명이 넘는 프랑스 대학생들이 매학기 고려대와 연세대 같은 한국 유명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고 있다고도 신문 은 전했다. 르피가로는 높은 실업률로 고생하는 스 페인 청년들이 기회를 찾아 아르헨티나로 떠나듯 프랑스 젊은이들도 구대륙인 유럽 을 떠나 역동적인 미주 대륙과 아시아 등 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의 실업률은 현재 10.9%로 역대 최 고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특히 15∼24세 청 년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25%에 이 른다.[연합뉴스]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호주 농가서 성적학대 시달려온 아동 12명 구조
호주 시골의 외딴 농가에서 오랜 기간 성 적 학대에 시달려온 아동 12명이 뒤늦게 당 국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 발생, 호주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여러 세대에 걸쳐 근친상간 등 성적 학대에 시달려온 어린이들 이 발견된 곳은 시드니에서 차로 3시간 반 거 리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서부 시골의 외딴 농가였다. 40명가량의 혈족이 낡은 이동 식 주택과 헛간, 텐트 등에서 문명의 혜택도 받지 못한 채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5~15세 사이의 아동들은 아버지와 삼촌, 형, 할아버지, 사촌 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근친 상간을 당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공동체의 어른들은 자신 이 낳은 아이나 손주, 사촌, 친인척 등을 가리 지 않고 서로 성관계를 맺는 등 근친상간을 통해 자손을 생산하는 엽기적인 행위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세대에 걸친 근친상간 과 성적 학대로 인해 이들은 대부분 부모 중 한 명이 같거나 유전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 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이 거주하 는 지역은 약 2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외딴 시골 마을이었는데, 주민들은 어떻게 그렇게 오랜 기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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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5세 성폭행범에 징역 75년형 선고
이번에 발견된 아동 중 상당수가 청각 또는 시각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조사 관들은 근친상간이 이러한 장애의 원인 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들이 거주해온 이동식 주택과 헛 간, 텐트 등은 하수구 시설은 물론 화장 실과 수도조차 없는 매우 비위생적인 환 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잠자리 공간에는 전기톱, 전기배선, 각 종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고, 종종 캥거루들이 와 서 서식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아 이들은 화장실 휴지와 칫솔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도 모를 만큼 문명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해왔 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 교육 을 받지 못해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어눌하게 말 을 했고,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눈을 잘 마주 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NSW주 가정법원은 해 당 어른들에게 아이들 양육 자격이 없다고 판단, 아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주 차원에서 보호하 도록 명령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연합뉴스]
미국에서 10대 성폭력 가해자에게 종신형과 다름없는 중형이 선고됐다. 미국 주요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여 중생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케일럽 케 블러 군에게 몬태나주 캐스케이드카운 티 법원이 출소 후 보호관찰 10년을 포 함, 징역 75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재판장인 그레그 핀스키 판사는 이 와 함께 케블러를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으로 등록하고 성충동 완치 판정
美공항검색대에서 승객들이 떨어뜨린 동전 연간 5억원 공항 검색대를 이용하다보면 바구니에 떨 어진 동전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동전들 만 모두 모으면 얼마나 될까. 미국 내 공항에서 거둬들이는 잔돈 수입이 연간 50만달러(약 5억3000만원)를 넘는 것으 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 면 미 교통안전국(TSA)은 2012회계연도에 53 만1395달러의 낙전 수입을 올렸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TSA는 연방 법에 따라 매년 공항 검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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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수집한 주인 없는 잔돈 수입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공항별로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3만9613달러가 모아졌다. 라스베이거 스 공항에서도 2만6900여달러가 수집됐다. 관련 법은 TSA가 이 돈을 민간항공 보 안 지원에 쓰도록 돼 있으나 지난해 6500 달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검색대 표지 판 외국어 번역과 사소한 간접관리비용에 썼다.[세계일보]
이 나기 전까지 가석방심사도 불허한다고 밝 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교도소에서 풀려난 뒤에도 25년간 신상을 공개하고 사망하기 전까지 성범죄자 치료 프 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케블러는 만 15세였던 지난해 10월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11세 여중생에게 접근, 모자를 빼앗아 골목으로 유 인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케 블러는 몹쓸 짓을 하면서 여중생의 집 주소를 알아내 경찰에 신고하면 주위 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검찰 은 당초 케블러에게 유죄를 인 정하는 조건으로 징역 60년을 구형했다. 케블러가 10살 때까 지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친지의 주장도 고려했다. 그러나 법원은 케블러가 법정 에서 자해 소동을 일으키고 다 른 수감자를 때려 중상을 입힌 데다 성폭행 피해자와 그 가족 이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하는 점을 감안, 형 량을 더 높였다. 핀스키 판사는 “케블러의 인생이 일찍부터 어긋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성충동 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극악한 범죄로 나 타나게 된다”며 “일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 해 케블러를 장기간 구금하는 것이 타당하다” 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 여학생이 출석, 시종 고 개를 떨군 가해자를 응시하다 중형이 선고되 자 환한 웃음으로 만족을 표시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제야 내 딸이 남을 두 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됐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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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구 . 촌 . 화 . 제
우연히 남편 사고를 SNS 생중계한 아내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40대 여성이 트위터를 통해 교통사고 소식을 생중계 했다. 이 여성은 현지 시간 수요일 오후, 워싱턴주 밴쿠버의 도로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 소식 을 접하고 이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여성의 트윗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사고 소
리가 끔찍하다". 잠시 후 이 여성은 한 사 람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지역 경찰의 발 표를 리트윗 했다. 그런데 나중에 깨달았다. 사고가 일어난 도로가 남편이 출퇴근을 하는 장소라는 사 실을. 그녀는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남편 이 늦네요.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아요" 사고에 대한 호기심은 공포로 바뀌었 다. 결국 911로 확인했다. 남편의 승용 차가 중앙선을 넘었고, 픽업트럭과 충 돌해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48살의 여성 카렌 존슨은 결국 이렇 게 썼다. "그이에요. 그가 죽었어요". 카 렌 존슨은 본의 아니게 남편의 사망 사 고를 생중계 했다.[팝뉴스]
슈퍼카 람보르기니 3대 충돌사고… 피해 금액이 슈퍼카 람보르기 니 3대가 충돌사고 를 일으켜 '잿더미'가 된 웃지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가장 비 싼 교통사고로 기록 된 이 사고는 지난 5 일(현지시간) 오전 10 시경 말레이시아 수 도 쿠알라룸푸르 인 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 도르 1대와 가야르 도 2대로 총 가격이 우리 돈으로 무려 12
억원에 육박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싱가포르에서 출 발해 쿠알라룸푸르에 열 리는 행사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다행히 탑승 객 모두 다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서장은 "사고 는 앞서가던 아벤타도르 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 을 들이 받으면서 시작됐 다"면서 "조사결과 과속 은 아니었으며 세 차량 모두 전소돼 형체를 알 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서울신문]
영국생활
6세 소년, 여자친구에 뽀뽀했다 '성희롱' 정학 6살 초등학생이 같은 반 여자 친구 에게 뽀뽀했다가 성희롱으로 몰려 정 학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콜로 라도의 한 초등학교에 다는 헌터 옐 톤(6). 소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음 악 수업 도중 교사와 반 친구들이 지 켜보는 자리에서 한 여자 친구 뺨에 뽀뽀를 했다. 곧바로 음악교사는 이같은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고 학교 측은 옐톤을 교칙에 따라 성 희롱 혐의로 정학을 내렸다. 이에 헌터의 엄마 제니퍼 사운더스는 학교 측 결정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헌터 엄마는 “교장으로 부터 ‘성희롱’이라 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라 입을 다물지 못 했다”면서 “6살 짜리 아이가 ‘성희롱’이 무엇 인지 알 수나 있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터는 ‘성희롱’의 ‘성’(性)자도 이해하 지 못할 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교 측은 “헌터가 과거에도 그 소녀 에게 뽀뽀를 한 적이 있으며 몇차례 말썽도 일 으켰다”면서 “이번의 엄격한 조치가 학생 행 동에 변화를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헌터는 일일 정학 후 다 음날 학교에 등교했으며 학교 측 결정이 지나 치다는 지역 여론을 전했다.[서울신문]
'미스유니버스 나와!' 초대 '미스 트랜스젠더' 미모 보니… 아르헨티나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미인대 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 지방 살 타 출신의 자스민 솔레닷 마르티네스(19)가 초 대 미의 여왕에 뽑혔다.
자스민은 "1등을 차지해 매우 기쁘지만 출전자 모두가 승자인 것 같다"면서 "참가자 모두가 예뻤 고 선의의 경쟁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스 트랜스 선발대회'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 에는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주를 대표해 18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여느 미인대회와 크게 다르 지 않았지만 참가자 인터뷰에선 다소 이색적 인 답변도 많았다. 희망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대다수 참가자가 "(트랜스젠더에게) 매춘이 유일한 생계의 수단 이 아니길 바란다"며 사회적 편견에 대한 애로 를 토로했다. 다른 참가자는 "사회에 어울려 살 면서 대학에 다니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공개 했다.[서울신문]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아빠가 두 딸 몸에 칼을? '성형가족' 논란 성형을 직접 해주는 엽기적인 패밀리가 여 기 있다!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두 딸에 게 성형 수술을 직접 해 주는 것이 알려져 충 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유명 성형외 과의인 마이클이 자신 의 딸들에게 직접 성형 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오랜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마 이클은 장녀 참(25)이 10살 때에 배꼽 시술 을 해주었고 이는 최 근의 가슴 확대 수술까 지 이어졌다. 둘째 딸 인 브리타니(25)에게 도 열 여덟 살 생일 선물로 C컵 가슴 확대 수 술을, 스물 한 살에는 콧대 성형까지 해주었다. 아버지가 직접 성형 수술을 해 준다는 사 실에 이상하게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도 적 지 않다. '아버지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수 술을 하는게 이상하지 않은가'는 질문에 브리 타니는 "아빠는 1년에 수억개의 가슴을 본다. 내 가슴은 단순한 시술 상대일 뿐"이라며 의 혹을 일축했다. 아버지인 마이클 역시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들이고 있다. "열 여덟살인 내 딸 의 가슴을 직접 수술했다는 것에 대한 대중 들의 비판을 이해한다"고 운을 뗀 마이클은 "하지만 나는 수술 경력만 30년이 넘는 베테 랑이다. 아이들에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돌보고 싶을 뿐. (아이들에게) 성형 수술을 할 때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며 주 변의 비판에 당당하게 반응했다.
마이클의 가족들은 세간의 시선에 거리 낌없이 성형 부위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참은 최근 자신을 본 한 웨이트 리스가 아버지에 게 보톡스를 받고 싶어해 예약을 주 선해 주었다고 밝 혔다. "성형 수술 이 우리에겐 가족 사업이 되었다"며 부녀간 성형이 걸 어다니는 광고 효 과를 톡톡히 발휘 하고 있다고 인터 뷰를 유쾌하게 마 무리했다.[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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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소녀 "짜증나"… 두살 아이 25층서 던져 지난 11월 두 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아 파트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는데, 아이를 내던 진 ‘범인’이 10살 소녀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 격을 주고 있다. 중국 충칭시에 사는 우(吳)씨는 자신의 손자 인 위안위안(2)을 작은 자전거에 태운 채 엘 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몇 초 뒤 우씨와 위안 위안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한 여자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아이를 번쩍 들 어 올렸다. 순식간에 문은 닫히고 아이의 할 머니가 당황하는 사이, 이 여자아이는 자신의 집이 있는 25층으로 올라가 아이를 마구 폭행 한 뒤 그대로 던져버렸다. 아이는 곧바로 병 원으로 옮겨졌지만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소녀는 2002년생으 로, 10살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쇼 ' 핑 5시간' 극도의 스트레스로 30대男 자살 여자친구와 장시간 쇼핑에 극도로 스트레 스를 받은 중국 남성이 결국 고층에서 뛰어 내려 자살했다고 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 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저장성 쉬저우 지역 대형 쇼핑몰에 서 여자친구와 쇼핑 중이던 타오샤오(38)가 난간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타오는 5시간이나 여 자친구와 쇼핑을 하다 지쳐 "이제 쇼핑백을 더 들 수도 없다"며 그만 돌아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할인 행사 중인 신발 가 게 한곳만 더 가보자고 졸랐다고. 지친 타오는 그녀에게 '이미 평생 다 신지 도 못할 만큼 신발이 많다'며 '더 살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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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음에 상한 여자친구는 타오에게 ' 구두쇠'라며 '크리스마스를 망쳤다'고 비난했 다고. 여자친구와 논쟁이 심해지자, 타오는 결국 들고 있던 쇼핑백들을 내던지고 난간 에서 뛰어내려 7층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 구급팀이 도착했지 만, 타오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누리꾼들은 '난 쇼핑이 싫다' '남성들이 쇼 핑을 싫어하니 당신의 애인을 괴롭히지 마 라' '나도 전에 이랬는데, 다행히 난 지쳐서 뛰어내릴 힘도 없었다' '왜 여자들은 남편이 나 남자친구와 쇼핑을 하고 싶어하는지 이 해할 수 없다' 등 댓글을 올렸다.[노컷뉴스]
10살 가해소녀가 2살 피해소년을 안고 25층으로 올라가는 모습(CCTV 캡쳐)
이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위안위안을 엘리 베이터 안에서부터 폭행했했으며, 자신의 집 에 들어온 후에도 소파에 눕혀놓고 구타했다 고 진술했다. 이후 베란다로 가 아이를 놀리 다가 밖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아이가 엘리베이터안에 서 자전거에 탄 채 울고 있었는데, 소녀가 이 울음소리에 짜증을 느끼고 일종의 보복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0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의 과격한 심리표 현은 부모와의 불화 또는 불우한 가정환경에 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청소년범죄예방연구소 측은 “가해 소 녀의 비도덕성을 따지기 이전에, 이 소녀의 심리상태나 생리학적 상태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가해 소녀의 이 같은 폭력성 뒤에 는 자신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을 가능성 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가해 소녀의 가족은 즉각 7만 위 안의 사고피해 보상금을 건넸지만, 위안위안 의 가족은 30만 위안을 요구한 상태다. 현지 언론은 가해 소녀의 나이가 매우 어리 다는 이유로 재판 판결이나 죗값을 치르는 방 식 등에 논란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생 . 활 / 건 . 강
24 2013년 12월 19일 (목)
"노년 스트레스·우울증 풀려면 걷기운동 해야"
치매 예방 베스트 키워드 TOP 5 더욱 건강한 2014년을 위한 ‘치매 예방 키워 드’, 어떤게 있을까?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 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 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1979년부터 34년간 2345명을 대상으로 운 동과 과일, 야채를 먹는 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적은 음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4가지 키워드 이상을 지키는 사람은 조 사대상 전체의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가 이뤄진 34년 동안 5가지 키워드 를 지키는 모두 사람은 조사대상의 1% 뿐이 었으며, 이들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은 13%, 당 뇨병에 걸린 사람은 12%, 심장질환을 앓는 사 람은 6%에 불과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앨우드 박사는 “위의 생 활습관을 잘 지킬 경우 치매 발병률을 7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30 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쁜 습관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신체와 직 결돼 있다. 특히 5가지 키워드 중 치매 예방 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운동이며, 이러한 습관들은 심장질환 등 기타 질병 역시 예방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사회연구센터의 동 브라운 박사 는 “우리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 건강에도 좋 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 강한 생활이 치매의 발명을 확실하게 낮춘다 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생활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 하는 데에는 약보다 지중해식 식단이 훨씬 효 과적이라는 연구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 12편 중 9편의 논문이 올리브오일 과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맛도 좋 고 영양도 풍부하며 뇌의 노화를 방지해 치 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 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이 보도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걷기 운동을 하는 노인 일수록 정신·신체 스트레스와 자살 충동 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영·허나래 이화여대 간호학과 박사과정생은 만 성질환을 앓는 노인의 정신 건강과 걷기의 연관성을 확 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2011년도 한국의료패널 데이터를 활 용해 만성질환을 가진 만 65세 노인 3천156명의 정신 건강, 건강행태, 의료비 지출 등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이 만성질환 노인의 정신건강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만성질환 노 인 가운데 정신·신체적 스트레스가 있는 비 율은 55.8%(1천609명)로 절반 이상이었으 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은
49.1%(1천414명)를 차지했다. 만성질환 노인의 스트레스와 자살 충동, 우 울감은 걷기운동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 여, 일주일에 1번 이상 걷 는 노인의 경우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우울 감, 자살 충동이 없었다. 만성질환 노인은 대개 신체적 질환과 연령이라 는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과반수가 격렬하거나 중 증도 수준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의 68.8% 에 해당하는 2천110명은 일주일에 1회 이상 걷기를 실천하기 때문에 걷기운동을 격려하 면 노인의 신체는 물론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불행하신가요? 행복해지는 간단한 방법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모두 행복 을 추구하지만 딱히 손에 잡히지 않는 것 이 바로 행복이다. 돈과 명예, 사랑을 모두 가진 사람도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요람 바락 박사 연구팀이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대 상으로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마인드 컨트롤을 실시한 결과, 행복도가 30%나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후 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며 정신적 장애를 겪
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생각을 바꾸는 훈련으 로 병 치료 효과도 거둔 것이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려면 음악 감상과 감사의 편지를 써도 도움이 된다. 영국 런던대학교 조이 딥 바하타차야 박사 팀에 따르면 행복한 음악을 들으면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뇌 부위가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등에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 행복한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감사 편지를 쓸 때도 행복과 만족감을 안겨준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켄트 스테이트대학 의 가족소비자학과 스티븐 토퍼 박사팀이 학생
들을 대상으로 감사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 을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편지 작 성 후 행복한 감정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토퍼 박사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감 사 편지 쓰기가 우울증 감소와 면역력 향상 등 건강에 도움이 되고, 성적 향상의 효과도 거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우리 주위에는 '행복해지는 간단한 방법' 이 의외로 많다. 돈과 명예, 사랑이 없더라 도 음악을 듣고 감사의 편지를 써보자. '행 복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이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누가 건강에 안 좋다고 하나… 쌀밥의 재발견 쌀밥이 홀대받고 있다. 쌀밥을 먹으면 건강 에 좋지 않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하 지만 이는 오해다. 현미에 비해 영양소는 떨 어지지만 몸에 좋기는 마찬가지다. 벼의 나락에서 왕겨를 제거한 것을 현미라 고 한다. 현미에서 다시 겨층을 제거한 것이 쌀(백미)이다. 겨층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 라서 7분 도미, 10분 도미라고 부르는데 대부 분의 쌀밥은 10분 도미로 만든다. 식약처에 따르면 백미는 도정과정 시 쌀겨와 쌀눈이 손실돼 현미에 비해 비타민과 무기질 이 적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 많 다. 특히 칼슘과 함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인(P, Phosphorus)이 풍부하다. 쌀에는 인이 100g당 67mg이 함유되어 있는 산성식품이다. 인은 지방과 결합하여 인지질의 형태로 우 리 몸의 핵산, 세포막을 구성한다. 혈액과 세
포 내에서 산과 염기 평형의 조절에도 사용 된다. 칼슘과 인은 체내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한 가지가 너무 많으면 다른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칼슘과 인의 섭 취 비율은 1대1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성장기 의 청소년들이 가공식품보다는 쌀밥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쌀은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이다. 쌀의 주 성분인 전분은 쌀 구성성분의 70∼80%(현미 73%, 백미 76%)를 차지하며 대부분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쓰이게 된다. 다른 곡류에 비해 우수한 단백질 성분도 빼 놓을 수 없다. 쌀 속의 단백질은 우수도를 나 타내는 제1제한 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 함량이 귀리를 제외한 다른 곡류보다 약 2배 정도 높다. 콩에는 적은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methionine)의 함량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퇴근길 소주 한잔에 따끈한 홍합국물은… 찬바람이 불면서 뜨끈한 홍합 국물이 생각나 는 계절이다. 홍합은 12월이 제철이다. 얼큰한 국 물과 함께 먹으면 영양만점 간식으로 그만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홍합 1 회 분량(80g)에는 철 하 루권장량의 32.5%, 비타 민B2 22%, 비타민E 19% 가 들어 있다. 홍합의 비 타민E와 셀레늄(44.8mg) 은 뛰어난 항산화작용으 로 스트레스를 이기고 노 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홍합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므 로 성장기의 어린이 영양에 상당한 도움이 된 다. 골격과 치아의 건강 유지, 근육과 신경 기
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홍합에는 요오드(346ug)도 많아 갑상선호르 몬인 티록신 합성, 기초대사율 조절, 중추신경 계 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홍합 1회 분량 (80g)에는 나트륨이 1일 목표량의 10%정도 들어있 어 고혈압 환자나 신장질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홍합은 색깔이 맑고 깨 끗하며 중간 크기가 좋은 것이다. 껍질을 벗기면 살에 붉은 빛이 돌고 껍 데기 바깥쪽은 흑색이나 갈색, 안쪽은 청백색 인 것이 좋다. 살에 윤기가 없고 색이 누렇게 변한 것은 피해야 한다.
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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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우유, 일반 우유보다 확실히 좋다 ‘유기농’이라는 말이 건강에 좋다는 것으 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런데 유기농으로 키운 소의 우 유가 확실히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의 연 구팀이 유기농과 일반 우유 400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다. 풀을 먹고 자란 소들은 사료를 먹고 자란 소들에 비 해 우유의 지방산 비율이 더 낫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찰스 벤브룩 교수는 “중요한 것은 우유 속의 오메가-3 지방산 과 오메가-6지방산 간의 비 율인데, 유기농 소들은 다른
소들에 비해 이 비율이 더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 지방산이 너무 많으면 심장질환, 암, 체내 염증과 자가 면역 질환 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벤브 룩 교수는 “오메가-3이나 오메 가-6이나 둘 다 필요하지만 문 제는 그 비율”이라면서 “그 비 율이 균형을 잃으면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최상의 오메가-6 대 오메 가-3 비율은 2.3 대 1이다. 연 구팀은 유기농 우유를 사 마실 형편이 안 되면 보통 우유를 마 시되 탈지 우유는 피하라고 조 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 국 MSNBC가 보도했다.
숙취 운전, 음주 운전만큼 위험해 숙취 운전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 다고 영국 매 체 데일리메일 이 전했다. 영국 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숙 취를 느끼는 피험자들에게 20분간 시뮬레 이션 운전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숙취 운전자들은 반응 속도도 느 리고 탈선 등 실수가 더 많았다고. 연구팀 크리스 알포드 부교수는 "반응 속
도 같은 것들이 느려졌다"며 "운전 중 변속 도 더 자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의 실험은 많은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며 "밤새 음주를 즐긴 후 운전으 로 귀가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다음날도 대 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에서도 피 험자들이 술을 마시지 않은 상황과, 밤새 술 10병을 마신 후 숙취를 느끼는 상황에서 각 각 1시간 모의 운전을 하게 해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숙취 상태의 경우 주의력 실수가 현저히 늘어나고 탈선, 비틀거리는 실수 등 을 보였다고.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12월 19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앉아서 오줌 누기 대소변 마려운 걸 은유적으로 'have a call of nature'라고 한다. '자연의 부름을 받다'는 뜻이니 말인즉 적확한(be literally accurate) 표현이다. '쉬'하는 건 do number one, '응가'하는 것 은 do number two라고 하기도 한다. 일 부 남성우월주의자(male chauvinist)는 같은 남성 을 모욕할 때 "너는 서서 오줌 눌(pee standing up) 자격도 없어. 남자 자존심 도 없느냐(have no selfesteem as a man). 앉아서 오줌 싸는(urinate sitting down) 여자들보다도 못 한…"이라고 타박한다. 그런데 이 남자, 집에 돌아가면 안주인에게서 핀잔 듣고(be told off) 고개 팍 숙인다(lower his head right away). "아이고, 그러셔? 그럼 number one만 서서 하지 마시고 number two 도 서서 하시지 그래?" 남자도 앉아서 소변 보는 것이 여러모로(in various respects) 좋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 다. 화장실 주변에 방울 튀기는 거 줄일(reduce the splatter around the toilet) 수 있고, 그러면 질병 확산도 막을(stop the spread of disease)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변기 주변에 남자들이 떨어트린 방울 들이 질병 전염의 원인이 된다는(be the cause of the epidemic) 건 사실이 아니다. 소변은 살 균된(be sterile) 상태에서 나온다. 괴어 있는 오줌이 보기에는 역겹고(look gross) 나쁜 냄 새가 나기도 하지만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는 다. 박테리아 같은 것이 없어서 마셔도 된다. 구
태여 벌컥벌컥 마실(take a swig of urine) 일 이야 없겠지만. 남자들도 앉아서 number one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은 말한다. "조준이 빗나갈 (miss the target) 부담이 없어 화장실을 더 위생 적으로 만들(make a restroom more sanitary) 수 있다. 게다가 방광 을 완전히 비울 수 있 어(fully empty their bladders) 전립선에 좋 고(be good for their prostates), 따라서 더 오랫동안 건강한 성생 활을 할(experience a longer and healthier sex life) 수 있으며 전 립선암 위험도 줄인다(decrease prostate cancer risk)." 찬성하는 건지, 빈정대는(make fun of it) 건 지 모를 의견도 있다. "하기는, 앉으면 목표물을 향해 자연적으로 하향 조준되기는(naturally point down at the target) 하지. 작은 것 보다 가 큰 것 보고 싶어질(want to go poo after the pee) 때 이미 앉아있으니 마냥 편하기도 하고. 변기 좌석 올려놓았다가(leave the seat up) 욕 먹을(catch a scolding) 일 없을 테니 남녀 간의 진부한 다툼 피할(avoid a stereotypical battle of the sexes) 수도 있고." 끝내 툴툴거리는(mutter to themselves) 남자들은 구시렁댄다(go on nagging and grumbling). "그럼 일 다 보고 나서는… 앉은 상태에서 두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털라 는(shake myself off by sticking my hand between my two legs) 말이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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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보험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 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계속해서 Employer's Liability, Public & Products Liability에 대하여 알아 보도 록 하겠습니다.
있는 사건에 한하여 가입자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배상 청구자의 법적 비용 (legal cost) Limit of Indemnity: 어떤 한 이유로 일어난 보상 청구(들)에서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비 용이나 경비를 포함하여 보험 Policy에 명 시된 최대 비용 Territorial Limits: - Great Britain, Northern Ireland, the Isle of Man, 혹은 the Channel Island - Great Britain, Northern Ireland, the Isle of Man, 혹은 the Channel Island의 거주 자인 어떤 피고용인이 사업과 관련하여 다 른 곳에 있을 경우
(2)Cover(보상)
<Employer's Liability> (1)Definitions(정의) Bodily Injury: 사망, 병, 질병, 그리고 정신 적 쇼크(nervous shock) Compensation: 이자(Interest)를 포함한 피해(damage) Costs and Expenses: - 가입자의 법적인 대리인에 대한 비용 - 보험사와의 계약(written consent)에 관 련하여 발생한 비용과 경비 - 보험 Policy에 명시된 보상을 받을 수
보험사는 다음의 경우에 관련하여 가입자 에게 보상을 해드립니다. - 어떤 피고용인에게 보상해 주어야 하는 법적인 책임이 가입자에게 있을 경우 - 보험의 Policy에 명시된 지역 내(territorial limits)에서 보험기간(period of insurance) 내에 사업과 관련하여 일어난 신체적 상 해(Bodily Injury)의 결과로 일어난 비용이 나 경비 보험사가 지급하는 최대비용은 보험 Policy 에 명시된 보상 제한선을 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 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상황 따라 그립 짧게 쥐어야
다양한 트러블샷… '그립 내려잡기'는 언제나 효과 연습장에서와 달리 실제 라운드를 할 때 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 항상 페어웨이 에서만 공을 칠 수도 없고, 페어웨이에서라 도 평지에서 샷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평편한 지역을 찾 아서 티를 꽂을 정도니 페어웨이에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렇듯 평소에 편하게 샷을 하던 연습장 같은 환경이 아니라면 적잖이 당황할 것이 다. 그리고 매번 반복되는 실수를 되풀이할 것이다. 이런 때는 우선 라이를 잘 판단하 고 상황에 맞게 셋업과 스윙을 조절해야 한다. 복잡하긴 하지만 라이에 따라 달라 져야 하는 것은 많다. 공 위치라든지 몸의 각도, 스탠스 등이 달라지는데, 이런 것들은 샷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익히기 위해서 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실전 경험도 필요하다. 선수들의 경우, 상황 에 맞게 셋업을 하는 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 하지 않다. 하나하나 생 각하지 않아도 자연스 럽게 될 만큼 몸에 배 어있기 때문이다. 하지 만 아마추어 골퍼는 상 황에 대한 이해나 기술 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 에 라운드 중의 트러블
샷에 힘들어한다. 이런 때는 다른 것을 떠나서 하나만 기억하면 어느 정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수많은 트러블 샷이 있고 거기에 따른 많은 방법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그립을 내려잡 는 것이다. 그립을 내려잡으면 스윙 중 클럽을 제어하기 쉬워져 불안정한 가 운데서 샷을 해도 스윙에 부담이 없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나는 러프 에서 샷을 할 때도 그립을 짧게 쥔다. 그 립을 좀 더 단단히 잡기 위해서인데, 얇 은 쪽으로 쥐는 편이 좀 더 단단히 쥘 수 있다. 또한 앞서 얘기했듯 클럽을 제 어하기가 쉽기 때문에 좀 더 강하게 휘 둘러야 하는 러프에서도 효율적이다. 경사지에서도 마 찬가지다. 공의 위 치가 어디에 있든 클 럽을 조금 짧게 쥐고 스윙을 하면 적어도 공을 맞히는 정도는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페어웨이 벙커와 같은 트러블도 마찬 가지다. 기술을 잘 모르겠다면 우선은 그립을 조금 내려쥐 고 스윙을 해보도 록 한다.
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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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드라이버샷 만들기 키포인트
큰 근육 이용 샷 정확도 높이고 체중이동 통해 파워 늘려야 겨울로 접어들면 필드보다는 내년을 기약하며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효율적인 연 습 방법이나 샷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면 내년에는 확실히 타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버 샷 을 할 때의 포인트 몇 가지 를 정리해 본다.
◆파워를 얻고 싶을 때 =드라이버 샷은 기본적으로 멀리,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관건이다. 대부분의 아마추 어 골퍼는 정확도보다는 멀 리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멀리 보내는 문제는 근력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힘을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지의 문제다. 힘을 공에 전달 하기 위해선 체중이동이 제 대로 돼야 한다. 체중이동을 익히기 위한 동작으로 유용 한 방법이 있다. 백스윙 때는 왼발을 떼었 다가 다운 스윙 때 힘차게 딛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또 스윙 중 파워를 늘리기 위해 무거운 클 럽이나 클럽 2개를 쥐고 빈 스윙 연습을 하는 것 도 효과적이다. 무거운 클럽으로 연습하면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는 클럽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샷의 정확도를 높여라=골프 스윙은 몸의 큰 근육을 이용해야 하며, 팔이나 손 등 작은 근육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정확하고 강하게 칠 수 있 다. 만일 정확도가 낮다면 몸과 팔의 조화가 이뤄 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대 부분이 오른팔꿈치가 벌어져 스윙의 조화를 깬다. 오른팔꿈치에 수건이나 헤드커버 등 비교적 부피
가 큰 물건을 끼고 스윙 연습을 하면 스윙 중 오른팔 동작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이때 실 제로 공을 쳐도 무방하다. 주의할 사항은 풀스윙이 아닌 스리쿼터 스윙 을 하라는 것이다. 반복 연습 을 통해 스리쿼터 스윙까지의 동작을 정확하게 익힌다면 실 제 스윙에서 놀랄 정도로 많 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느 낄 수 있다. 또 적은 힘으로 정확하고 멀리 뻗는 공도 확 인할 수 있을 것이다.
◆티 높이로 구질을 조절 하라=바람과 같은 외부 요 소 때문에 원하는 샷을 만들 기 어려울 때는 티의 높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구질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나는 맞바람일 때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티를 낮 게 꽂아 낮은 구질을 만든다. 이때는 스탠스(stance)를 조금 좁혀 좀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의 위치는 평소와 똑같 다. 낮게 보낸다고 해서 공을 무조건 오른쪽에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낮 은 샷을 구사할 때나 필요하다. 반대로 뒷바람인 경우에는 바람을 이용해야 한다. 이런 때는 티를 조금 높게 꽂고 구질을 높여 비거리를 극대화시키는 편이 좋다. 뒷바 람을 탄 공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고 어느 정 도 덜 휘는 장점이 있으니 자신있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스를 조금 넓히면 올라가 는 궤도에서 공이 맞기 때문에 좀 더 좋은 효 과를 볼 수 있다.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12월 19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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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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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ivic 수동 1998 3 doors, New MOT £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Peugeot 206 수동 1998 3 doors, New MOT, Diesel £5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Toyota Corolla 13 Auto New MOT 2014.5, TAX 2014.1 £450 020 8687 6711/07572 833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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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직원 구함
■1075)남자직원 구함
일식 주방장, 한식 주방장 비자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07766 233 300(A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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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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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김치 이어 인삼마저… 종주국 지위 흔들 우리나라가 매년 김치 무역에서 큰 적 자를 보고 있어 종주국으로서 수모를 겪 고 있는 가운데, 인삼마저 종주국의 지위 가 흔들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인삼 생산ㆍ수출국이었다. 하지 만 생산은 중국에, 수출은 캐나다와 미국 등에 밀리고 있다. 뿌리삼 수출 시장의 경 우 점유율이 22.9%로 미국(16.8%), 중국 (15.9%)에는 앞서고 있지만 캐나다(30.2%) 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인삼가공제품 시 장에서는 종주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스위스 국적의 파마톤사가 인삼 의 주성분 사포닌으로 만든 '진사나'한 제 품의 연간 매출액이 3억달러로 우리나라 의 한해 인삼제품 총 수출액을 크게 앞서 고 있다. 우리나라는 파마톤사에 원료가 되는 인삼을 공급하는 하청국가에 머무 르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 수삼을 기준으로 세계 인삼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이 '인삼야생 자원복원공정'을 본격화하며 인삼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올리며 우리나라의 지위를 위 협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인삼야생 자원복원공정'을 통해 최근 3년간 지린(吉林) 성 백두산 일대에 총9만톤의 인삼종자를 경비 행기를 이용해 공중살포했다. 중국은 인삼 재 배 면적과 생산량에서 세계 1위국임에도 불구 하고, 잔류농약 등 기술과 품질이 뒤떨어져 세 계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인 삼야생자원복원공정이 완성돼 우수한 야생인 삼이 본격 생산될 경우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2012 년 200억위안(약3조5,000억원) 수준인 지림 성 인삼 생산 규모를 2020년까지 1,000억위 안(약17조4,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고가인 한국 고려인삼 제품과 유사 한 포장지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자국 시장에 서 한국 인삼 제품을 수입을 철저히 막고 있 다. 특히 고부가가치산업인 한국산 홍삼가공 제품의 경우 수입등록을 막아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가 중국 현지에 건설한 인삼 가공공장은 이미 완공을 했음에 도 중국 중앙 정부가 가공사업 승인을 차일피 일 미루면서 가동을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경제연구소 홍성현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4 개 전담연구소에 1,000여 명의 인삼 전담 연구인력 을 두는 등 적극적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 한국 인삼과 관련한 연구 개발 강화 등 적극적인 대 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지 적했다. 출처 | 한국일보
1076호
안방서 애플에 패소한 삼성 '발목잡히나' 삼성전자가 '안방'에서 애플에게 일격을 당 했다.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국내 2차 특 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양사의 국내 특허소송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린 선고 핵심은 스마트폰 화면 분할기능이나 가로 및 세로 회전에 따른 화면구성, 문자메시지와 사진 표시 방법 등 삼성전자 상용특허에 대한 애플의 침해 여부였다. 상용특허란 표준특 허(업계 공통 사용 기술에 대한 특허)의 반 대 개념으로, 마음만 먹으면 우회 가능한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 관련 특허를 말한다. 이번 국내 2차 특허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대전 장소 때문. 애플이 홈 그라운드인 미국 특허소송전에서 사실상 ' 완승' 분위기를 연출 중인 것과 관련, 삼성 전자도 안방 프리미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느냐의 여부가 관전 포인트였다. 그만 큼, 이번 선고가 경제적 이해득실을 떠나 삼성전자의 홈 그라운드인 한국 법원 결정 이란 점에서의 상징적 의미가 컸다. 지난해 8월 내려진 양사의 국내 1차 소송 에선 아이폰4와 아이폰3G 제품에 대해 애 플은 삼성전자의 통신 표준특허 2건을, 삼 성전자는 애플의 상용특허 1건을 각각 침 해했다는 판결로, 삼성전자의 판정승이었다. 하지만 국내 2차 소송에서 애플이 압승하 면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좁아졌다. 내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재판부가 이번 판결 의 잣대를 '진보성 결여'로 규정하면서 혁신 적 브랜드 가치 손상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무엇보다 손해배상액 등 경제적 손실보 단 '안방 패배'에서 파생될 이미지 손실이 크다. 미국 특허소송에서의 패배를 국수주 의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던 명분까지 금 이 갈 판이다. 적진에서 진행 중인 특허소송전에도 차
"스마트폰 가격, 15개국 중 한국이 가장 높아" 세계 15개국 중에서 삼성과 LG 스마트폰의 한국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15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판매 중인 32개 품 목 60개 제품의 물가(달러 또는 원화 환산)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11개 제품 의 한국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이 가장 비싼 제품은 스마트폰(삼성 갤 럭시 노트3·LG G2), 노트북(삼성 아티브 북 4), 커피메이커(밀레 CM 5100·드롱기 ESAM 6700), 축산물(국내산 등심·삼겹살), 수입 과일 (자몽), 크림치즈(래핑카우), 수입 꿀(뉴질랜드 산 마누카 꿀 UMF 20+)·와인(몬테스 알파 카 베르네 소비뇽) 등이었다. 특히 노트3(106만7천원)의 경우 15개국 중 가장 싼 영국(78만6천800원)보다 1.4배, 미 국(84만7천원)보다 1.3배 비쌌다. 삼성 갤럭 시 S4의 국내 가격은 15개국 중 상위 5위(89 만9천800원)였으나 미국보다 22만9천900원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 5S 한국 판매가(101만 원)가 전체 중 아홉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시모가 국 내는 가장 비싼 통신사의 가격, 해외는 통신 사 평균 가격으로 비교했다"며 "국내도 현재 통신사 평균 가격은 93만8천원으로 상위 5개 국 중 가장 저렴하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가 밝힌 노트3의 통신사별 가격 *조사는 6월 20∼30일, 10월 1∼10일 현지 백화점·대형마트(전문점)·일반 슈퍼마켓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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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SKT 106만7천원, KT 90만원, LG U+ 84 만7천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부속품 구성, 특정 기능의 유무, 부가가치세와 AS(애프터서비스) 비용의 반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며 "유사한 제품이 라도 유통 구조와 물량 규모 등 시장 경쟁 상 황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표면적인 가격을 단순히 비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개별 시장에서의 가 격 결정 구조를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노트북의 경우 아티브 북4(125만원)가 조사 가능국 11곳 중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 되고 있었다. 또한 수입 커피메이커의 경우 제 조국 현지 가격과 비교하면 한국에서 판매되 는 가격은 최대 2.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 가격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제품은 6개였다. 소시모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스마트폰은 국내 브랜드임에도 한국 소비자가 가장 비싸 게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일과 축산물도 복잡한 유통 구조를 거치면서 소비 자 가격도 상승했다"며 "FTA 체결로 인한 관 세 인하와 수입 물량 증가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 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시모는 이날 발표 내용을 홈페이지(www. consumerskorea.org)에 게시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질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 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2차 본안 소송에서 삼 성전자가 공격 무기로 내세웠던 '화면 분할' 특 허가 이번에 무효 판결을 받아서다. 여기에, 현재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 진 양측의 협상테이블에서의 주도권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 (CEO)는 양사 특허소송을 맡은 루시 고 담당 판사 권유에 따라, 내년 1월초까지 막판 최종 타협 스케줄이 잡혀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전열을 정비해서 애 플과의 남은 특허소송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 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아이폰 5S' 한국 30번째로 비싸 각 국가별 '애플 아이폰 5S' 판매 가 격을 비교한 자료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11월 모바일언락 닷컴(mobileunlocked.com)이 공개한 '국 가별 아이폰 5S 판매가격표'를 분석, 가 격이 가장 비싼 국가와 싼 국가를 비교 한 자료를 게재했다. 해당 표는 세계 47 개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5S 가격을 기 준으로 만들어졌다.
표에 따르면 가장 싸게 판매되는 국가 는 미국으로 649달러(한화 약 68만 8400 원·세금제외)다. 반면 가장 비싼 국가는 요르단으로 940.52달러(한화 약 99만 7700원·세금제외)였다, 한국은 757.12달 러(한화 약 80만 3100원·세금제외)로 아 시아 15개국 중 4위(동아시아 기준 1위), 전 세계에서는 30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단순가격 기준이 아닌 국 가별 경제구조를 감안한 '구매력평가 (PPP: Purchasing-Power Parity) 환율 GDP(Gross Domestic Product) 기준'으 로 보면 결과는 또 다르다. (구매력평가 환율 기준 GDP는 각국의 통화단위로 산 출된 GDP를 달러로만 환산해 비교하지 않고 물가수준까지 함께 반영하는 것이 다. 따라서 실질소득과 생활수준까지 비 교적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해당 기준으로 보면 아이폰 5S가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국가는 인도로 GDP의 22%를 차지한다. 참고로 요르단은 18% 로 3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싼 국가는 카타르로 0.76%며 미국은 1.36%로 44 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6%로 아시아 15개국 중 8위, 세계적으로는 27위였다. 참고로 중국은 GDP 기준으로 9,57%로 한국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은 평균 적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이 판매되고 있었다. 가디언지는 이를 빅맥지수(전 세계적으 로 품질·재료·크기가 표준화돼 값이 거 의 일정한 맥도날드 빅맥 가격을 기준으 로 통화가치를 알아보는 지수)에 비교했 는데 아이폰이 그만큼 우리 생활 깊숙 히 자리잡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 할 수 있다.[서울신문]
스 . 포 .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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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신이시여 잉글랜드 축구를 구하소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배출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론’이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배 출한 것은 1998년과 99년 여름 두 번이다. 마이클 오언이 연속해서 EPL 최고 스나이 퍼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배출한 마지막이었다. 다시 한 번 기회다. 토레스가 안필드에서 뛰던 시절 근접한 적이 있지만, 이번 시즌 이야말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흐름이 다. SS라인, 그 중에서도 수아레스의 폭발 력이 엄청나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4골이다. 경기당 1.4골이다. 가히 역대급 이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다. EPL의 지난 득점왕 중 경기당 최다 득점은 2008 년 맨유 호날두와 2010년 첼시 드록바의 0.91골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 또다시 골을 추가했다. 주중 노리치전 4골 폭풍에 이은 무시무시한 골 레이스다. 수 아레스의 웨스트햄전 공식 골수는 1골이 었지만 골과 다름없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2번이나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 리버풀의 4-1 대승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스터리지 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있지만 수 아레스의 골 집중력은 흐트러짐 없이 이 어지고 있다. 수아레스의 득점왕 경쟁자는 12골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맨시티의 아구에 로는 주말 사우스햄튼전에서 골을 추가 하면서 수아레스를 두 골 차로 뒤쫓고 있 다. 프리미어리그 초반 득점왕 경쟁이 남 미 출신 두 선수의 싸움으로 좁아진 형국 인데 2010-11시즌 아르헨티나 출신의 카 를로스 테베스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아
메리카 대륙 출신의 EPL 최다 득점자가 나 올지 관심이다.
그 많던 잉글랜드 선수들은 다 어디로 갔나? 사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창기만 하더라 도 리그 득점왕은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의 독차지였다. 테디 세링엄, 앤디 콜, 알란 시어 러, 마이클 오언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EPL 출범 초기 6시즌 득점왕을 독점했다. 견고한 유리 천장이 깨진 건 1999년의 일로 맨유의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 덜란드)가 외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 그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후 외인 공격수 들의 EPL 침공은 가속화해 2000년 여름 당 시 선덜랜드 소속의 케빈 필립스(현 크리스털 팰리스) 이후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은 한 명 도 배출되지 못했다. 이렇듯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잉글랜드 선수 들이 주류로 떠오른 건 이미 오래지만 그 흐 름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주말만 하 더라도 실감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 지난 주 말 프리미어리그 9경기(1경기는 화요일 새벽 열리는 스완지-헐시티전)에서 터진 24골 중 5골만이 잉글랜드 선수들의 득점이었다. 프 리미어리그에서 5골이 터지면 그 중 1골만이 잉글랜드 선수의 골인 정도로 그 비율이 낮 다. 현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0걸을 보더 라도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와 웨인 루니(맨 유)만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을 만큼 잉글랜드 선수들의 존재감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다. 그나마 스터리지의 경 우는 부상으로 내년 초까지 결장이 예상되고 루니는 소속팀의 지독한 부진이 맞물리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래서 그럴까. 지난 주말 아스널과 에버튼
전 등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린 경기장 몇 곳 역사상 최초로 우승 경험이 있는 3개의 나라 을 바쁘게 방문한 로이 호지슨 감독의 얼굴 표 가 한 그룹에 모인 것으로, 우루과이 이탈리아 정은 밝지 못했다. 꼭 득점이 아니더라도 잉글 잉글랜드 코스타리카가 묶인 D조에 편성됐다. 랜드 대표로 뛰는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우루과이는 1930년과 50년, 이탈리아는 1934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맨유의 루니는 징 년과 38년, 82년, 2006년 잉글랜드는 1966년 계로 결장했고 선발로 출전한 클레벌리는 좀 월드컵을 우승했다. 코스타리카의 역대 월드 처럼 폼을 찾지 못했다. 대니 웰벡은 교체 명 컵 최고 성적인 1990년 16강이다. 2006월드 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컵 챔피언인 이탈리아와 2010월드컵 4강팀인 마이클 캐릭은 여전히 부상 중이다. 대표팀 양 우루과이와 한 조에 편성된 잉글랜드 현지의 날개 자원들인 애슐리 영과 체임벌린, 월콧, 타 분위기는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운젠드 등도 부진 과 부상의 여파로 풀 전력에서 밀려 나 있으며 제라드 도 주말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호지슨 감독의 근 심을 더했다. 수비 쪽에서도 왼쪽 풀 백 베인스가 부상 으로 전력에서 이 탈했으며 골키퍼 아이들의 영웅들은 다 어디로 갔나? 조 하트는 프리미 어리그 경기에서 본 게 꽤 된 듯 여기질 정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2014브라질월드컵 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잉글랜드 대표 선수 주 추첨식을 생중계하던 BBC의 진행자는 잉 중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고 좋은 흐름을 이 글랜드가 우루과이, 이탈리아와 한 조에 묶이 어가고 있는 선수는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자 잠시 말을 잃은 채 고난한 조에 들어갔다 아스널의 잭 윌셔, 에버튼의 필 자키엘카, 토 고 말을 이었고 더 선지는 1면에 라는 타이틀 트넘의 카일 워커 정도다. 지난 주말엔 징계 의 기사를 게재했다. 호지슨 감독은 “바랐던 결과는 아니다”고 평 를 받았지만 루니도 몸 상태는 좋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대표팀이 강하다 할 수 없다. 축 했고 이탈리아의 프란델리 감독은 같은 조 국 구종가라는 이름값이 있을 뿐 사실상 도전자 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코스타리카”라고 말하며 은근히 잉글랜드의 의 위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위를 건들렸다. 잉글랜드로서는 호지슨 감 잉글랜드 과연 그룹리그에서 탈락할까? 독이 피하고 싶다던 아마존 정글 기후의 고온 더군다나 잉글랜드는 2014브라질월드컵 본 다습한 마나우스에서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 선 조 추첨에서 최악의 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라 할 수 있는 조별리그 첫 경기 이탈리아전 을 갖게 된 것도 부담을 키우는 일이다. 자국 은 물론 잉글랜드 안팎에서 잉글랜드의 조별 리그 탈락 가능성과 함께 D조의 16강 진출 국으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높게 보고 있 서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게 전 는 등 호지슨 감독과 삼사자 군단의 부담이 망했지만 "내년 브라질월드컵 이후에는 이슈 어느 때보다 상당한 흐름이다.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5번 연속 본선에 진 가 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보도대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현재로선 출하는 동안 잉글랜드는 한 번도 조별리그에 높지 않다. 호날두는 이미 지난 9월 레알 마드 서 탈락한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4강에 리드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날 생각 오른 적도 없다. 16강과 8강이 잉글랜드 축구 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프랑스의 의 최근 4번의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 갑부 구단 파리 생제르맹 역시 호날두의 영입 만 어쩌면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선 더 아픈 추 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혔지만, 호날 락을 맛볼지도 모를 것 같다. FIFA와 권력 다 두가 레알을 떠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 툼을 벌이다 뒤늦게 월드컵 무대에 나선 잉글 랜드가 마지막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 인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축구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 회는 1958년 스웨덴 대회다. 스웨덴 월드컵은 무도 모르는 법이다. 오늘이 아니라고 해서 내 월드컵 역사에서 유일하게 유럽에서 열린 대 일도 아니라는 법은 없다. 또 공교롭게도 모예 회에서 남미 국가가 우승한 월드컵이다. 펠레 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가 뛰던 브라질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 브라질 땅에서 반세기 넘게 만에 다시 벌어진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치러지는 이번 2014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21)를 표팀은 어쩌면 역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는 관찰하기 위한 행보였지만 첩첩산중에 싸여 있는 모예스로선 옛 맨유맨 호날두 생각이 나 지 모르겠다. 반전시킬 수도 있지만 그대로 몰락해버릴 수도 있다. 과연 축구 종가의 운 지 않을 수 없다. 어찌됐건 선택의 키를 쥐고 있는 건 역시나 명은 어떻게 될까? 누구 말처럼 신의 가호를 호날두다.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호날두 바라야 하나. 그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잉글랜드 선 가 마음을 바꿔 맨유로 복귀할 생각을 가진 수들이 뛰길 바라고 지지하는 게 빠르고 현 다면 최악의 위기와 마주선 맨유도 할 수 있 실적일 것이다.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꼭 반 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옛 슈퍼스타의 귀환에 시즌이다.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
총체적 난국… 호날두가 더 그리워지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계속된 부 진이 마음 한 구석 자리잡고 있는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재영입에 대 한 의욕에 불을 당길 수 있을까. 맨유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주축 선수 들의 노쇠화로 수비 불안이 가중되고 있 고 중원에선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
측면 공격 또한 시원찮다. '주포' 웨인 루니 와 로빈 판 페르시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 은 그나마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판 페르시 는 또 다시 부상에 신음하고 있으며 루니 는 여전히 재계약에 미온적인 상태다. 그 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모예스 감독으로선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할 만한 반전이 필요한 상태다. 그러 다 보니 팀을 떠난 호날두를 다시 영입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발단은 모예스 감독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난달 맨유 구단 공식 방송 ‘MUTV’와 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할 만큼 운이 좋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언젠가 호날두와 함 께 일하고 싶다"며 "맨유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누구나 호날두가 최고라고 얘기한다"며 여전히 식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11월 24일 영국 ‘데 일리메일’이 불을 붙였다. “호 날두의 영입은 퍼거슨이 은 퇴를 하면서 후임 모예스에 게 유산으로 남겨주려고 했 던 '깜짝 선물'이었다”고 밝 힌 것이다. 그 근거로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와 맨유 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1 년여 동안 런던의 유명한 카지노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맨유의 선 수 영입 상황이 타 클럽에 비해 지지부진했던 것도 호날두의 영입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또 호날두의 복귀를 위해 스폰서와의 엄청난 상업적 계약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준 비했다는 것도 그 근거로 들었다. 맨유의 오너 글레이저 가문의 맨유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 호날두의 복귀였다는 해석이다. 물론 이 매체는 당장 이번 1월 이적 시장에
출처 | 스포탈코리아
출처 | 네이버 (축구전문가 박문성)
THE UK LIFE
특 .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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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 ' 마트 복지' 모델은 무엇인가?
『영국복지개혁 브리핑 : The Smart Welfare』 발간 외교부는 대표적 복지국가인 영국의 사회보장제도 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복지모델에의 시 사점을 살펴보기 위해 『영국복지개혁 브리핑 : The Smart Welfare』을 발간하였다. 영국은 무덤에서 요람까지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 현대 복지국가의 모델로 인식되어 왔으나,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가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복지로 인한 재 정적인 부담과 사회적 고비용 지출을 초래하는 어 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0년 보 수당-자민당 연립정부 집권 이후 전방위적으로 복지 제도를 개혁하고 있다. 이 책자는 영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의 배경과 전개 과정에 대해 분석한 것으로서 우리나라 복지제도 개 선의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부 영국은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인가?, △제2 부 영국의 사회보장제도 브리핑, △제3부 복지 관련 3대 국정개혁(Flagship Reform), △제4부 한국형 복지 모델 : The Smart Welfare, △제5부 사 례분석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영국복지개혁 브리핑 : The Smart Welfare』는 주영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배병준 공사참사관(복지부 파견)이 2년여간 연구한 자료를 보완하여 외 교부에서 출간한 것으로 외교부-복지부간의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다. 외교부와 복지부는 지난 9월 '보건의료·복지 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복지부-외교부간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보건 의료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영국의 복지제도 및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갈 복지 방향에 대해 관심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 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 영국은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인가? <제1장 영국 경제 상황> 한국인에게 영국은 호감도가 상위인 국가에 속한다. 경제적으로도 G8 선진국이자 세계 금 융시장의 중심지이며 1942년 베버리지 보고서에서부터 비롯된 보편적 복지국가일 뿐 아니라 NHS로 유명한 국가의료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한때 대영제국이었던 영국 은 그러나 2008년 유럽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가부채의 급증,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 률,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제2장 왜, Flagship Reform인가?> 2013/14년 기준 영국은 정부 재정의 1/3을 복지에, 약 1/5을 NHS에 쓰고 있다. 그러나 재정 적자는 2001/02년도 GDP대비 1.8% 반짝 흑자를 기록한 이래 2011/12 연도에는 적자규모가 GDP의 -6.1%까지 증가하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0년 출범한 보수당-자민련 연립정부는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긴축재정을 통한 재정 건전화의 달성과 그 수단 으로서 'Flagship Reform'이라는 개혁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부예산의 53.8%를 차지하고 있는 3대 분야인 '복지-연금-의료(NHS)'를 제외하고는 긴축재정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다른 이유는 '고용불안, 장기실업, 근로빈곤, 일-가정 양립'과 같은 21세기형 새 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제2부 영국의 사회보장제도 브리핑 <제1장 복지제도> 1945년 집권한 노동당 정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편적 사회보장체계를 건의한 「베버리 지 보고서(1942)」에 의거하여 국민보험법, 국가의료서비스법, 국가부조법 제정을 통해 복지 국가의 틀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빈번한 노사분규, 과도한 임금인상 등으로 소위 '영국병'을 겪게 되고, 1960년대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1976년 IMF 구제금융 요청 등을 경험하면서 1979 년에 총리자리에 오른 대처에 의해 적극적 개편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18년만에 집권한 노 동당은 '제3의 길'을 표방하며 「일을 향한 복지(Welfare to Work)」를 주요 정책으로 삼았 다. 이러한 바탕위에 운영 중인 영국의 복지제도는 크게 ①가족복지 ②돌보미와 장애인 복 지 ③아동복지 ④유족복지 ⑤난방 및 주거복지 ⑥구직자 수당 및 저소득층 복지 ⑦세액공 제로 나눌 수 있다(GOV.COM). <제2장 연금제도> 현재 영국의 연금제도는 4대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공무원연금)으로 크게 분 류할 수 있다. '기초국민연금(Basic State Pension/BPS)'은 국민보험기여금(National Insurance Contributions/NICs) 납부자를 대상으로 30년 만기 납부자에게 2012년 기준 주당 107.45파 운드가 지급되며, 65세부터 지급되는데 2020년까지 66세, 2028년까지 67세로 조정될 예정 이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를 대상으로 1978년 도입된 소득연계 국민연금제도(SERPS), 이를 저소득 층에게 더 유리하도록 2002년에 개편한 제2국민연금제도(S2P)라는 부가연금제도(Additional State Pension/AP)가 있다. 다만 현행 부가연금제도는 자영자를 제외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구성된 사적연금제도가 있다. 그러나 영국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은 32%로 낮고 공사연금 합산소득도 은퇴전 소득의 4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국의 노인 빈곤율은 1/3 수준으로 매우 높은 실정이다. <제3장 국가의료서비스(NHS) 제도> 조세로 재원이 조달되는 NHS는 영국에 6개월 이상 체재 자격을 가진 모든 사람이 이용 가 능하며 1차 진료기관(GP)과의 상담 및 진료, 병원의 외래 및 입원 서비스가 모두 무료이다. 다만, 처방전에 따른 약국 조제료, 치과서비스, 안과서비스는 환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제3부 Flagship Reform <제1장 연립정부의 복지개혁 : Flagship Welfare Reform> 영국의 복지개혁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Universal Credit'이다. UC제도의 특징은 근로연 령층 중 저소득 근로자 및 실직자에 대한 각종 복지급여 및 세액공제를 하나로 묶어 단순 화시킨 것이다. 또한 구직 활동 등을 철저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급여를 지급 정지하거나 감 액하는 수급자의 책무를 신설하였다. 또 고용연금부, 국세청, 지자체 등등으로 분리되어있던 각종 급여와 세액공제별 전달체계가 고용연금부로 일원화되었다.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부모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되었던 '아동수당'을 개편하여 연간 5 만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상위 15% 계층)의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그 혜택을 감소시 켰다. '가족친화정책 패키지'를 통해 유연 육아휴직제도, 다인종간 입양을 장려정책 등이 도 입되었다. '2013 보육개혁'을 통해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완화, 보육의 질 개선, 보육에 대 한 지도감독 일원화 등을 발표하였다. 또 육아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 보육바우처'를 도입하였다. 또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 장기요양비용의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 하기로 하였으며 장애인생활수당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기적 재평가 등을 내용으 로 하는 '장애인 개인 독립급여'를 시행키로 하였다. 영국 검찰청은 '복지 사기범에 대해 처 벌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제2장 연립정부의 연금개혁 : Flagship Welfare Reform> 미래세대를 위한 부담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구축하고, 늘어나는 평균수명을 감 안하여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국민연금 수급연령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 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업장 근로자를 퇴직연금에 가입시키는 '자동등록 퇴직연금제도'도 도 입하였다. 기초국민연금(BSP)과 부가국민연금(AP)을 통합하여 2016년부터 '새 기초연금(The Single-tier pension)'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새 기초연금제도는 기초국민연금을 최저소득 수 준(주당 140 파운드)으로 인상하되, 현행 1층의 기초국민연금과 2층의 부가연금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3장 연립정부의 NHS개혁 : Flagship NHS Reform> '2013 NHS 개혁'으로 관료조직을 통폐합하여 재정절감을 도모하는 한편, 환자와 공동체의 요 구에 밝은 임상의(clinicain)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을 재정립(Public Health England 신설)하였다. 소비자 의견 피드백을 강화(Healthwatch England 신설)하고, 전체 공급자에 대 한 공정경쟁을 도입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 및 소비자 만족도 관련 조직은 오히려 확대 개 편하였다. 이 외에도 '정신건강정책 개혁(IAPT)',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정부, 공공 부문, 기업, NGO들과 함께 「국민건강책임협약(Public health Responsibility Deal)」 도입 등 다방면의 의료분야 개혁이 진행 중이다.
제4부 한국형 복지모델 : The Smart Welfare <제1장 스마트 복지 개념과 한국형 스마트 복지> 한국형 스마트 복지 모델은 '같은 재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더 적은 비용으로 같은 사람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한다. OECD 국가의 평균 수준에 한참 미달하는 복지수준을 개선하면서 선진국이 겪고 있는 재정의 지속 가능 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기술(Welfare Technology)의 개발을 바탕으로 이른 바 한국형 스마트 복지 모델을 새롭게 정립해야할 시점인 것이다. <제2장 일자리 창출전략>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매우 긴 반면 고용률은 낮은 수준이다.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눔'과 동시에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인 가계해택에 대한 공공지출을 확대하고, 일자 리 창출 여력이 높고 사회서비스 혜택도 증가하게 되는 '보건복지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 는 것이 필요하다. <제3장 보건산업육성> 영국은 '생명과학(life science)'이 총부가가치 기준 전체 사업의 8%를 차지하며 연매출이 500 억 파운드가 넘는 거대 산업분야이다. 영국의 발전된 연구중심병원(AHSCs/AHSNs), 국영 회사 Genomics England 등을 벤치마킹하고, The UK-Korea Academic health Research Alliance Initiative를 주제로 한 포럼 등을 통해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 하다. <제4장 라이프스타일 혁신> 사회적 비용을 수반하는 질환인 비만에 대해 영국에서는 '비만세 도입'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 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국의 국민건강책임협약과 같이 보건당국과 식품업계가 협의하여 국 민건강증진대안을 찾는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 의 알코올 최저가격제', '담배 알코올에 대한 부담금 에스컬레이트 정책' 등은 획기적인 복지 기술로서, 한국에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5장 On-Line One Stop Service> 영국 정부는 2004년 Online one-stop service 웹사이트인 Directgov를 구축하였다. 이 곳에 는 18개 영국 중앙정부 소관업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교육 및 학습, 금융 및 복지혜택 등 16개 분야로 구성되어있다. 2012년에 Directgov 와 Businesslink.gov.uk를 'GOV.COM'으로 통합하였는데, 24개 중앙 부처, 22개 청, 331개 공공기관, 47개 토픽, 223개 정책을 커버하게 되었다. 우리도 온라인 원스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제5부 사례분석 영국 총리의 치매와의 전쟁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영국 치매 정책 이 한국형 스마트 복지 모델 개발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본 기사는 주영한국대사관이 제공한 자료를 요약한 것입니다.
배병준 공사참사관
34 2013년 12월 19일 (목)
교 . 육 / 육 . 아
영국생활
토박이 대치동 엄마들은 이렇게 교육한다!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토박이 대치 동 엄마들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뜬소문에 휘 둘리지 않고 묵묵히 아이 교육에 매진한다. 바 로 이 진짜 대치맘들의 교육법은 무엇일까? 미국 교육에 주목한다 진짜 대치맘은 미 국의 교육 트렌드를 꾸준히 주시한다. 단순한 캠프나 유학 정보가 아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와 캠프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국내에 잘 알려지 지 않았지만 해외 대학을 갈 때 유리한 스펙이 될 만한 정보를 먼저 알고 움직인다. “우리나라 교육은 미국의 교육제도를 밟 아가는 상황이에요. 논술이나 창의성 교 육, 최근 한 국형 융합인재교육으 로 떠 오른 스팀(STEAM: 과학(Science), 기술 (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 (Arts), 수학(Mathematics)의 첫 자를 딴 단 어. 미국에서 Arts를 제외한 STEAM 교육을 강화하자 우리나라는 Arts를 포함한 STEAM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 그 대표적인 예죠.” 선진국의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우 리로서는 미국 교육의 흐름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내 아이를 분석한다 뜨내기 대치맘들은 오로지 아이의 레벨 테스트 실력과 학원 코 스만을 자랑 삼아 이야기한다. 정작 내 아이 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야기가 나오 지 않는다.
“진짜 대치동 엄마들 은 내 아이에 대한 철 저한 분석과 차별화 에 가치를 둡니다. 우 리 아이가 도형 파트 에 약하니 그 분야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찾아 도형을 강화하는 식이죠.” 뜨내기 대치맘들이 자기 아이의 실력을 과 신하면서 완벽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을 때, 진짜 대치맘들은 아이의 부족한 면면을 파악 해 보충한다. 특히 아이가 저학년일 때는 여 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육한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게 한 다음, 그 안에서 도출되 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에 접어들면 장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 그 원인을 대개 돈이 나 인맥, 정보의 부족이라고 치부하는 가짜 대 치맘들이 많아요. 사실은 아이가 영리하지 못 할 수도 있고, 엄마의 가이드가 틀렸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않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번 상황이 꼬이면 엄마는 당황 하고 아이도 길을 잃을 수밖에요.” 남 눈치 안 본다 아이가 지나치게 학교 에 적응을 못 하거나 집중을 못 하는 경우, 또 는 우울해하면 지체 없이 소아정신과를 찾는 것도 진짜 대치맘들이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 느냐에 신경을 쓰기보다 아이의 상황과 문제 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기 때문이다. 이 또한 엄마의 견고한 교육철학이 있기에 가능하다. 오롯이 아이에 게만 집중하는 것이다. 기준이 뚜렷하다 컨설팅을 받을 때도 뜨 내기 대치맘과 토박이 대치맘의 차이는 확
연하다. “가짜 대치동 엄마들은 자기 아이에게 적합 한 학원에 딱 맞는 선생님까지 찍어달라면서 매달려요. 하지만 진짜 대치동 엄마는 기준을 먼저 정하고 방향성이 선 다음 그것들이 옳은 지 확인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죠. 컨설턴트에 게 의지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세운 생각 과 계획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참 고사항’ 정도로 여깁니다.” 아이의 잠재력과 인성을 파악한 진짜 대치맘 은 그에 맞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한다. 큰 틀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달라지는 교육정책 에 맞춰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이런저런 정보 에 휩쓸리거나 남의 정보에 의지하지 않는다.
◆변문경 융합교육 전문가 1문 1답 선행이 정말 필요한가요? 요즘은 대치동뿐 아니라 목동, 분당, 중계동 등지에서도 선행을 하지 않는 아이를 찾아보 기 힘들어요. 입시에 반영되지 않음을 잘 알면 서도 올림피아드에 나가 실력을 점검하고 영 재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또는 과학고에 가서 내신을 따기 어려울까봐 수학을 미리 예습한 다는 아이도 있죠. 이런 아이들은 그래도 목 표가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속도에 대한 경쟁심으로 남들이 한다니까 일단 하고 보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사실 내신의 고수 들은 선행을 딱 반 학기 정도만 합니다. 일반 고에 다니면서 지역균형 선발로 서울대를 바 라보고 있는 학생도 마찬가지예요. 과학고 준 비생의 경우에도 수학과 과학만 죽도록 하다 가 과학고에 떨어져버리면 일반고에서 다른 과목 관리가 잘되지 않아 힘들어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선행을 경계합니다.
각종 대회를 위한 팀 구성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아이들끼리 나가는 대회에 엄마들이 팀을 짜주는 일은 신학기마다 한 번씩 거치는 코 스죠. 대치동의 경우, 진짜 대치맘과 가짜 대 치맘이 팀을 짜는 성향이 사뭇 다릅니다. 진 짜 대치맘은 내 아이보다 못한 애랑 팀을 짭 니다. 어차피 수상 등급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 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금상이든 은상 이든 우리 아이가 그동안 학습한 과정을 정리 하고 이를 위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 니까요. 한 발 더 나아가 서로 다른 계열의 아 이들과 팀을 구성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 사고에 다니면 인문계, 자연계, 국제반을 섞어 팀을 짜는 거죠. 그렇게 하면 대학 입시에서도 스펙이 겹치지 않고 서로 다른 계열로 진학하 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 손해 볼 일도 없어지 니까요. 그야말로 융합(STEAM)이라는 키워 드를 활용하는 것이죠. 팀에 전교 1등을 잡아 몰아넣는 것은 철 지난 방식이에요.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은 내신과 비 교과 영역입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적용 예 정인 교육개정안은 모두 ‘내신은 점수가 아닌 학교생활기록부 자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 죠. 절대평가, 성취도 평가 등 학교마다 서열 화가 어렵기 때문에 근소한 점수 차보다 교내 대회 수상실적 등 비교과 활동을 차별화하는 게 가장 큰 무기라는 것이죠. 학교생활기록부 에 기재가 가능한 대회를 체크해 참여하고, 초 등학생 때부터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습관 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출처 | 미즈넷
여 . 행
THE UK LIFE
고양이 천국
◆(사진 위부터) 보드룸 성에서 본 바다 모습. 멀리 하얀집 들은 서머하우스. 터키 고양이는 사람이 가까이 있어도 느긋 하다. 안탈리아의 통통배들. 온천 물이 차고 있는 파묵칼레.
터키
점심을 먹고 있었다. 갑자기 비명이 들린다.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가슴을 쓸어 내리는 여성의 발아래에 능청스레 걸어 나오는 고양이가 보인다. 고양이는 '먹을 거 안 주면 그 만이지 왜 소리는 질러'하는 표정이다. 터키 여행 둘째 날, 우린 에게해가 보이는 쿠 사다시 호텔에서 출발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간 곳은 중세 십자군의 전진기지가 있던 보드 룸이다. 보드룸 성 안에는 십자군의 유물보다 는 페르시아 유물이 많았다. 보드룸 앞바다에 서 페르시아 배를 건져 올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린 다시 파묵칼레로 출발했다. 네 시 간을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점심을 먹으려 고 식당에 들린 참이었다. 우리 일행이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고양이 서 너 마리가 식탁 아래로 들어온 것이다. 고양이 가 발아래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한 여성 은 고양이 움직임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우린 이상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은 고양 이도 고양이를 내쫓으려 하지 않는 식당 직원 들도. 가이드에게 터키에서 본 고양이가 한국의 고양이와 다른 모습인 이유를 물었다. "여기선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도 사람들이 잘 먹여요. 먹을 게 풍부하거든요. 일단 뿌리 기만 하면 농사가 잘 돼요. 농약도 안 뿌려요. 과수원에 가서 따 먹는 것은 괜찮아요. 가져가 는 것은 안되지만. 그리고 이슬람 교리에선 가 난한 이웃을 도와주라고 해요. 이슬람에선 자 선을 베푸는 사람은 이기심을 정화해 자신의 죄를 갚을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적어도 굶어 죽는 사람은 없다고 봐요. 빵집 에서도 하루 지난 빵은 그냥 줘요. 그러니 주 인 없는 개나 고양이도 잘 먹이는 건 당연하 죠. 그리고 여기선 부자도 안 쓰면 거지다. 그 런 말이 있어요." 이슬람에 대해 안 좋게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터키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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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더 놀랍다 분이 있다. 아무래도 서구 문화가 기독교 문화 이다 보니 이슬람 문화에 대한 편견이 많다. 나 역시 이슬람에 대해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 었다. 사실 어느 종교나 경전에서는 어려운 이 웃을 도와주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교 인들이 그걸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터키 여행 셋째 날, 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 고 파묵칼레로 향했다. 파묵칼레는 석회 온천 으로 유명한 곳이다. 석회질의 온천수가 산비 탈에 오랜 세월 침전되면서 만년설과 같은 백 색의 세계가 만들어졌다. 파묵칼레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사 진을 찍으면 침전물의 모습이 꼭 얼음 같아서 얼음 위에서 온천을 즐기는 특이한 모습이 연 출된다. 수로며 원형극장이며 로마 유적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가이드가 "신발을 벗으시고 그 속에 양말을 잘 넣어두세요. 여기 개들이 양말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냄새나는 양말 조심하세 요"하고 말했다. 우린 웃었다. 돌아다니는 개들 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군견으로 쓰이는 개랑 비슷한 개도 있다. 하나같이 몸집이 큰데 사 람을 향해 짖지는 않는다. 바지를 걷고 눈처럼 햐얀침전물을 밟았다. 차다. 조심스레 걸어서 흐르는 온천에 발을 담갔다. 따뜻하다. 이곳은 고지대라 아랫마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먼 산의 모습까지 그림처럼 멋지다. 우린 다시 여름 휴양도시인 안탈리아로 향했 다. 안탈리아는 터키의 제일 큰 휴양지라고 한 다. 터키는 여름방학이 3개월이라 형편이 좋은 사람들은 방학 때 휴양도시의 서머하우스에서 지낸다. 나머지 계절에는 비어있는 집들이다. 저 멋진 서머하우스가 9개월 동안 비어 있다 니 아깝다. 내가 윈터하우스로 쓰면 어떨까 싶 다. 터키의 여름은 건조하기 때문에 아무리 온 도가 높아도 그늘에만 가면 시원하단다. 그래 서 이곳 안탈리아에선 에어컨 없이도 지낼 수
가 있다. 여름이 되면 유럽인들이 차를 끌고 안탈리아로 온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리고 중동의 갑부들도 많이 온다. 유럽보다는 터키가 같은 이슬람권이라 중동 사람들이 지내는 데 편하다고 했다. 이곳이 여름 휴양지로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 는 바다에 물고기가 없어서 바다가 깨끗하 기 때문이다. 이쪽 지역은 간만의 차가 없 어 물속에 플랑크톤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물고기가 거의 없고 덕분에 해안가 엔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그러니 수영을 즐 기는 여행객들이 더 좋아한다. 안탈리아 해안가도 보드룸처럼 영화에서 보던 보트들이 많았다. 그 중 멋지게 생긴 보 트를 우리 일행도 탔다. 한 시간 정도 유람을 하고 돌아와서 우린 안탈리아에 있는 오스만 트루크 제국 시대의 구시가지를 돌아보았다. 아기자기한 돌길들은 미로와 같았고 길에 는 기념품과 카펫 그리고 옷을 파는 상점 들이 많았다. 군밤을 파는 노점상도 있었다. 먹어 보니 군밤 맛은 똑같다. 과일가게엔 과 일이 산처럼 쌓아져 있다. 석류즙 음료도 싼 값에 먹었다. 호기심에 먹어 본 케밥도 맛있 다. 우리 버스가 주차된 곳까지 걷는데 거리 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다. 전차부터 모 래공예(?) 그리고 터키 아이들의 전래놀이 를 보여주는 동상들이 있다. 그런데 하나같 이 우리가 했던 놀이랑 비슷하다. 공기놀이 굴렁쇠놀이 등등 놀라울 정도다. 시가지를 돌아서 우린 하드리아누스 황제 의 문에 닿았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 가 최대영토를 가졌을 때 황제다. 황제가 정 복전쟁을 마치고 이곳을 지나갔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제국의 오현(다섯 명의 지혜로운 황제)중 한 명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12월 19일 (목)
성실하나 짜증 많은 남편, 여자 건강엔 최고 여성의 건강에 가장 좋은 배우자는 성실하 지만 신경질적인 성격의 남편이라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브렌트 로버트 박사팀 은 미국의 50세 이상 중년 커플 2000쌍을 대 상으로 성실성과 신경과민성 같은 성격을 테 스트한 뒤, 평소 건강 상태와 즐기는 운동 등 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성실한 남편을 둔 여성은 불성실 한 남편을 둔 여성보다 건 강 상태가 좋았다. 성실한 성격을 가진 여성도 건강 이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성실한 남편까지 둔 여성 에는 못 미쳤다. 성격이 성 실한 사람이 건강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 서 밝혀졌다. 성실한 사람 들은 몸에 좋은 것을 챙겨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 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위 험한 행동을 적게 하기 때 문이다. 성실한 사람은 음
주ㆍ흡연량도 적다. 이번 연구는 본인의 성실성 정도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배우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 친다는 이른바 '성실성의 보상적 효과'까지 측 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남편이 성실하기만 한 게 아 니라 신경질적일수록 여자의 건강은 더욱 좋 아진다는 점에 있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감정 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대개 건강이 상대 적으로 안 좋고, 인간관 계도 원만치 않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남자 본 인의 건강은 안 좋을지 몰라도, 여자에게는 신 경질적이기 때문에 감 정 기복이 심하고 그 래서 때때로 로맨틱한 감정에 빠지기도 하며, 잔소리도 하는 남편이 더 좋다는 결론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자기 몸매에 만족 여성, 연인과의 관계도 굿 자신의 몸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성이 연인과의 관계도 행복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역으로 연인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여성 이 자신의 몸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공 식 역시 성립한다.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 사비나 연구원은 "연 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은 자신 의 몸무게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며 "반면 관 계가 좋지 않을 경우 외모의 변화를 통해 관계 를 개선하겠다는 압박감이 생겨 자신의 몸무
게나 몸매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여성 일수록 외모에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사비나 연구원은 "다이어트를 많 이 해본 여성들은 표준 몸무게조차 매력적이라 고 생각하지 못한다"며 "또 자신의 현재 몸매와 이상적인 몸매의 격차에 민감하다"고 밝혔다. 사비나 연구원은 "이성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몸매를 긍정적으 로 평가하고 편안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생활
이 사람과 결혼 뒤 행복할까 궁금하다면… 결혼을 앞둔 커플들은 결혼생활이 과 연 행복할지에 대해 마음이 엇갈린다. 이 럴 때 결혼생활의 장래에 대해 직감으로 예측해보는 것이 정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연구팀이 135 명의 신혼부부를 4년간 관찰한 결과다. 연 구팀은 6개월마다 이들에게 결혼생활의 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고 또한 배 우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관찰했다. 이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한 '본심'을 살펴보는 것으로, 컴퓨터 화면에 긍정적 인 어감의 단어와 부정적인 어감을 단어 를 보여주고는 그에 대해 좋다,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들 단어를 보여주기 직전에 배 우자의 사진을 먼저 슬쩍 지나가게 했다. 연 구팀은 배우자의 사진을 먼저 보고 난 뒤 긍 정 및 부정적인 어감의 단어에 대해 각각 얼 마나 빨리 반응하는가를 측정했다. 그 결과, 파트너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사람 일수록 긍정적인 어감의 단어에 더 빨리 반응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의식중에 결혼생활 의 만족도가 긍정적인 단어에 대한 빠른 반 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짐 맥널티 교수는 "이는 전반적으로 그렇다 는 것이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다"고 말했 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인 '사이언 스(Science)'에 실렸다.
옆구리가 허전? 외로우면 실제 추위 더 탄다 "애인이 없어 마음이 춥다?" 실제로 외로 우면 몸도 더 추위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심리학자 지오프 리 레오나르델리 박사팀이 연구한 결과다. 연 구팀은 두 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실험은 대학생 65명을 두 그룹으 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자신이 다른 사람 들로부터 버려진 경우를, 다른 그룹에는 다 른 사람들 속에 포함돼 함께 어울리는 경 우를 연상하도록 했다. 이들이 머무는 방의 온도는 모두 똑같이 했다. 학생들은 자신들 이 연상하는 상황에 따라 방의 온도를 섭씨 12~40도로 다양하게 추측했다. 그중 자신 이 사회로부터 고립돼 외롭다고 생각한 사람 은 방 온도를 실제보다 더 낮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대학생 52명에게 컴퓨
터로 공 던지기 게임을 하게 했다. 한 그룹 은 온라인으로 짝을 이뤄 공을 서로 주고받 게 했고, 다른 그룹은 혼자 공을 던지고 받 게 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게임을 마친 뒤 뜨거운 커피, 뜨거운 수프, 사과, 크래커, 얼 음을 넣은 콜라 중 먹고 싶은 것을 고르게 했다. 그 결과, 혼자 공 던지기를 한 학생들 이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한 학생보다 뜨거운 커피나 수프를 더 찾았다. 레오나르델리 박사는 "외로움을 느꼈을 때 따뜻한 음식을 찾는 것은 사회적인 차단이 나 고립을 신체적으로 느껴 보상받으려는 심리"라며 "사회적인 고립은 단지 차갑다거 나 나쁘다는 것만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뇌 의 특정 영역이 신체적 고통의 경험을 떠올 리게 한다"고 말했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겨울 피부의 적' 자동차 히터, 이렇게 켜세요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하는 얘 기가 있다. 한겨울에도 자동차 히터 바람을 쐬 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실내에서는 가급적 난방 온도를 올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피 부를 생각한다면 아무리 춥더라도 과도한 난 방은 금물이다. 자동차 히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 범이다. 더욱이 이 바람에는 미세먼지와 같 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많 이 들어 있다.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 차일수 록 이런 위험은 커진다. 경희대 피부과 신민 경 교수는 “피부의 가장 큰 적은 건조함인데 특히 겨울은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지는 계절 인데, 여기에 히터 바람까지 더해지면 최악” 이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장시간 자동차 여행을 할 경 우 피부건강은 물론 호흡기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춥더라도 자주 환기를 해 자동차 안 의 공기를 바꿔주는 게 좋다. 특히 호흡기 질
환에 약한 어린이나 노인과 동행한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강추위가 몰아치는데 히터를 끄고 갈 수는 없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히터를 켜되 얼굴이나 살갗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오지 않 도록 방향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발 쪽, 또 는 천장 쪽으로 바람이 나가도록 해 간접적 으로 온기를 느끼라는 것이다.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 보충이 가장 좋다. 화 장실을 자주 가지 않을 정도로 물이나 음료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신민경 교수는 “ 건조해지기 쉬운 손, 얼굴 등에는 보습제를 발 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겨울이어도 자외선 차단에는 신경 써야 한 다. 자동차의 앞 유리는 보통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성분이 들어가지만 옆 유리는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은 것이 많다. 신 교수는 “옆 유 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그대로 피부에 흡 수될 수 있어 팔이나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운 날 유독 케이크 피자가 당기는 이유 날씨가 추우면 케이크나 피자 등이 먹고 싶 다는 사람이 많다. 겨울에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연관이 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맛이 좋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 든다.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의 분비가 촉진되는 것이다. 겨울에 탄수화물 음식이 당기는 것은 햇빛이 줄어들어 세로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과 관 련이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의 원인 이 될 수 있는데, 우리 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하루 20분 정도 햇
볕을 쐬는 게 좋다. 잠시 사무실 밖으로 나가 야 외 활동을 하면 세로토닌 보충에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의 하나인 트립토판(tryptophane)에서 합성되는 데, 이 물질은 몸 안에서 만들어 지지 않는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 부한 바나나, 우유, 치즈, 삶은 고기, 생선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유자 껍질에는 헤르페리딘이라는 간 해 독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어 과음하기 쉬운 송 년회 시즌에 차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유자에 는 땀을 내고 열을 낮추며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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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즐기는 10대, 유방암 위험↑ 패스트푸드의 건강상 유해성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방암 발병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10대 소녀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위험이 커지는 이유는 패스트푸드 안에 들어 있 는 지방 성분 때문이며, 이는 비만 여부와 는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춘 기 때 고지방 성분 함유 식품을 섭취하면 암세포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끈 산드라 하슬람 박사는 " 패스트푸드 속 지방 성분으로 인해 면역세 포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유방 부위의 종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며, 이 같은 변화는 성인이 되면서도 계속돼 암 발병 전
조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과체중이 아닌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즉패스트푸드의 암 유발은 지방 성분 자체로 인한 것이지 비만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어렸을 때 패스트푸드를 즐기다가 더 성 장한 뒤에 저 지방식으로 식 생활이 바뀌더 라도 어린 시 절의 패스트푸 드 섭취로 인 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 과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따뜻한 집에 사는 사람이 더 날씬하다" 실내 온도가 높은 집에서 사는 사람일수 록 날씬한 몸매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 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스털링대학교 행동과 학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난방이 잘 되 는 집에 사는 사람일수록 비만도를 나타내 는 체질량지수(BMI)가 실내온도가 낮은 집에 사는 사람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무려 13년 동안 나이, 성별, 운동량 등을 고려한 성인 10만 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달리 박사는 "이미 미 국과 유럽 등지에서 실내온도가 낮으면 몸 을 오들오들 떠는 행동이나 조직이 열을 발
산하는 습성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 되면서 살이 덜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지만, 이번 조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 준다"면서 "사실상 과학적으로 따뜻한 실내 에서 사는 사람들이 덜 먹고 더 많은 에너 지를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 온도를 23℃ 이상으로 조정한 집에 사는 사람들은 23℃ 이하의 집에 살 때보다 몸무게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면서 "20.3~23℃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 태다. 이보다 온도가 높아질 경우 식욕이 감 소하면서 덜 먹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학지(Journal 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
패 . 션 / 뷰 . 티
38 2013년 12월 19일 (목) 연말 파티룩 제안
영국생활
“주인공이 되는 패션은?”
각종 모임으로 분주해지는 연말이 돌아왔다. 잇따르는 모임 약속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때 모임의 성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더욱 세련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TPO에 따라 다르게 연출해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해보자. 친구들과 연말 파티, 직장 동료와 송년회에 각각 어울리는 연말 파티룩을 제안한다.
# 화려한 프린트 의상+심플 주얼리 연말 파티의 주인공을 꿈꾸는 여자라면 배우 전도연의 패션에 주목해보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정연 역을 맡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도연은 길었던 공백기가 무색한 패션과 동안외모를 선보였다. 그는 네 차례에 걸친 공식석상에서 영화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그 의 화려한 패턴 원피스를 한층 세련된 분위기로 만들어 준 것은 다름 아닌 주얼리. 그는 기하학적인 원피스와 상반되는 미니멀 한 귀걸이, 목걸이, 발찌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일반적으로 연말 파티하면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볼드한 액 세서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자칫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도연처럼 어려보이는 외모를 꿈꾸는 미시족이 라면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헤어, 메이크업, 주얼리는 최대한 내추럴하게 연출해 세련된 동안 파티룩을 완성해보자.
# 페미닌 펑크룩 콘서트에서는 장소의 특성에 맞게 클래식한 의상 보다는 펑 크하거나 위트 있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 좋다. 페미닌
펑크룩은 레더소재에 스터드, 스컬, 체인 등 디테일이 가미된 의상 으로 포인트를 준 뒤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트위드 재킷, 앵클부츠를 믹스매치하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연말 콘서트 안에서 돋보이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독특 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여성스럽고 발랄함 원피스룩 친구들과 연말 파티에는 화려하면서도 몸매를 더욱 아름다워 보 골든 컬러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은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준 다. 밑단은 플레어처럼 퍼지고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며 가슴부분 은 주름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볼륨업 된다. 싸이 하이부츠와 롱 가 디건을 매치하면 멋스럽다. 레드컬러 폴라 원피스는 플레어스커트 형식으로 강렬하지만 차 분함이 매력적이다. 상체라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라인을 잡아주 고 아래는 A라인으로 넓게 퍼져 지적인 느낌을 준다. 엘레강스하면 서도 발랄한 느낌을 줄 때 선택하면 좋다. 플라워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는 발랄한 느낌을 업 시켜준다. 폴라 디자인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며 스커트 주름 사이 플라워패턴이 큐
트한 매력을 더한다. 미니 원피스 라인이 레깅스바지와 매치하면 멋 스럽다.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감과 허리선을 잡아줘 라인을 살 려줘 숏한 가디건을 레이어드하고 무스탕을 착용해도 매력 있다.
# 유니크와 화려함 퍼 아이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보온성을 강조한 윈터룩 패션으로는 퍼가 제 격이다. 베이비 핑크 컬러의 퍼는 그레이와 핑크의 고급스러운 배 색이 눈길을 끈다. 롱한 길이감에 따뜻한 효과를 주는 럭셔리룩으 로 데님 스키니에 블라우스를 매치해 럭셔리룩으로 매치 가능하다. 지그재그로 된 패턴이 고급스러운 퍼는 캐쥬얼한 느낌을 더할 때 좋다. 무채색으로 배색된 만큼 안에 컬러감 있는 소재의 이너를 매 치하면 멋스럽다. 핑크 컬러의 티셔츠와 프리한 느낌의 진을 매치하 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유니크하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블랙 힐이나 헤드밴드를 착용하면 개성넘 치는 파티룩이 완성된다. 블루 퍼 재킷으로는 화려함을 연출할 수 있다. 어디서든 눈에 튀 는 컬러와 소재로 특별한 모임에 누가와도 뒤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스타일 업할 수 있다. 출처 | bnt뉴스
요 . 리
THE UK LIFE 출처 | 레이디경향
겨울철 겨울에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8가지
면역력 높이는
밥상
1 불포화지방산은 물론 비타민까지 가득 꽁치_ 꽁치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 함량도 높다. EPA는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알레르기, 만성관절염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이 며, DHA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두뇌 활동 개선과 혈액을 맑게 정화시키는 기특한 영양소다. 이런 이 유로 꽁치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동맥경화, 심장병, 피부 노화 등이 신경 쓰이는 성인에게까지 두 루 좋다. 오메가3 지방은 체내에서 항염증 효과를 내며, 면역력 증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외에 도 비타민 A·D·B₁₂, 칼슘, 핵산 등이 풍부한 그야말로 겨울철 '팔방미인' 식재료다. 통조림으로 시 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생물을 구입해 요리하는 것이 영양소 섭취에 더욱 좋다. 2 활력의 제왕 굴_ 겨울이 제철인 굴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활력 식품이다. '바다의 우 유'로 불릴 만큼 완벽한 영양 구성을 자랑하는 굴에는 단백질, 글리코겐,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굴에 다량 함유된 아연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면역 시스템 강화, 단백질의 합성,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 등에 관여하므로 결핍되지 않도 록 주의해야 한다. 또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도 한다. 성
인은 1일 1mg 정도의 아연을 권장하는데, 겨울에는 제철에 나는 신선한 굴로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 다. 과로 등으로 몸이 피로할 때 타우린이 함유된 건강 음료를 마시는 이들에게도 타우린이 풍부하 게 함유된 굴을 권한다.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보약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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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1년 중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매일 먹는 밥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오늘부터 내 가족의 면역력을 쑥쑥 올릴 수 있는 식단을 준비해보자.
5 면역력 높이는 핵산이 듬뿍 뱅어포_ 뱅어포는 단백질과 핵산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핵산은 면역력 증 강에 이로운 성분으로 최근 영양학계에서 '제7의 영양소'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신진대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매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체내의 핵산 합성 능력이 떨어져 신진대사 장애가 일어나고,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연약한 상태가 되므로 핵산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흔히 멸치를 칼슘 섭취의 일등 식품으로 꼽 지만 뱅어포 100g에는 무려 982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칼슘의 왕' 멸치의 902mg보다 더 높은 수치다. 6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만점 물미역_ 미역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잘 자란다. 겨울철 미역은 향과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일품이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 로도 각광받는다. 미역에 들어 있는 무기질 중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의 주요 물질로 갑상선 장애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또 풍부한 칼슘 성분은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여성 골다공증 예방 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물미역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자칫 나타나기 쉬운 변비 예방에 좋다. 미끈거리는 미역의 점액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긴산이 장내에서 유해 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덕분이다. 알긴산은 혈액 내 지방을 없애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좋다.
3 핵산과 타우린이 넘치는 꼬막_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핵산이 풍부하다. 또 체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고 면역계 유지와도 관련이 깊은 타우린이 많이 함유됐으며 칼슘, 철도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은 가을 부터 맛이 들기 시작해 겨울이면 속이 꽉 차 절정의 맛을 자랑한다. 입이 벌어진 꼬막은 죽은 것이 니 피하고 입이 열리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신선하다. 꼬막의 알은 굵을수록 맛이 좋다고 알려졌다.
7 면역물질 합성하는 고단백 식품 닭고기_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 해 포화지방이 적어 좋은 단백질 공급원 중의 하나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면역물질을 합성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 게 닭고기수프를 먹게 해 치료를 돕기도 했을 만큼 닭고기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이다. 우리나라 에서는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삼계탕을 만들어 체력 보충 식품으로 즐기고 있다. 신선한 닭고기에 는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는 니아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 소, 혈액순환 개선에도 힘을 발휘한다.
4 산에서 나는 고기 표고버섯_ 표고버섯은 뛰어난 향과 식감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을 다 량 품고 있어 예로부터 '산속의 고기'라고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았다. 칼로리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버섯은 식감까지 뛰어나다. 표고버섯을 씹을 때 느껴지는 감칠맛은 풍부한 핵산 때문인데, 이는 체내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최근에는 표고버 섯에 들어 있는 다당류 가운데 렌티난 성분이 체내 면역세포들 간의 정보 전달 물질인 인터루킨의 활성화를 도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표고버섯에는 비타민과 미 네랄,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활한 성장 발육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8 매일 챙겨 먹기 좋은 단백질 공급원 콩_ 단백질은 결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평소 적절히 섭 취해야 하는데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좋은 공급원이다. 이 밖에 필수지방산, 각종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비타민 B군, 무기질도 많다. 특히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은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로 평소 콩밥 등을 통해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콩에 많이 들어 있는 아미노산 성분인 아르기닌 역시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이자 남성의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도 잘 알려졌다. 또 콩에는 항산화 작용, 세포 손상 억제 등 생리적으로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피토케미칼도 다 량 함유돼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식품이다.
라 . 이 . 프
40 2013년 12월 19일 (목) <英 연구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이 화려한 직장경력 쌓는다
예쁘거나 잘 생긴 사람은 평범한 이들보다 좋은 직장을 얻고 화려한 경력을 쌓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이 보도했다. 이는 1957년부터 진행된 위스콘신 종단연구 자료를 영국과 이탈리아 연구팀이 새롭게 분 석한 결과로 확인됐다. 종단연구는 시간 경과 에 따른 특정 현상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장기간 유사 집단을 관찰하는 방식을 말한다. 영국 에식스대학 사회경제연구소와 이탈 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 공동 연구팀은 이
세계 최고 스마트폰 4종 사용자 불만은? 갤럭시S4, 아이폰5S, 모토X, HTC원의 결점 "스마트폰이 너무 뜨거워진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 프라이버시 유출이 걱 정이다. 단말기 사이즈가 너무 작다. 디스 플레이 색깨짐 현상이 발생한다. 카메라 촬영품질이 너무 떨어진다. 통화중 '슉'거 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간) 단말기사용자 고객불만 해결 사이트 픽시야의 조사결과를 인용, 최고 스마트폰 업체 4개 사의 주력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불만 사항들을 보도했다. 조사대상 스마트폰은 가장 인기있는 삼성 갤럭시S4, 애 플 아이폰5S, 모토로라의 모 토X, HTC의 원 등 4ro 모델이 었다. 제품별 고객 불만 사항 조사결과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안드로이드 단말기 최고 인기제품인 삼 성 갤럭시S4는 단말기 과열이 최대 문제점 으로 꼽혔다. 단말기 사용 응답자의 25% 가 지적한 문제였다. 이들은 게임이나 웹브 라우징을 동시에 할 때 이런 문제가 발생 한다고 답했다. 일부는 단말기가 너무 뜨 거워지는 원인을 플라스틱으로 된 단말기 몸체 탓으로 돌렸다. 또 다른 문제로는 배 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는 점이 지적 됐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단말기를 하루 에 한번은 재충전해 주어야만 한다. 또 스 크린이 다른 단말기에 비해 어둡다. 이는 단말기에서 웹브라우징이나 텍스트를 읽 을 때 영향을 미친다.
■모토로라 모토X 모토X 단말기 사용자 가운데 30%가 최 대 불만사항으로 스토리지 공간으로 꼽 았다. 원래 16GB의 스토리지 공간이 있 는 것으로 소개됐지만 사용자는 12GB밖 에 사용하지 못한다. 더 기막힌 것은 마이 크로SD슬롯이 없어 스토리지 용량을 확 대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모토X 사용자 의 20% 가량은 720x1280해상도, 그리고 화면의 해상도 쪼개짐 및 색포화도 징후 에 불만을 표시했다. 카메라의 낮은 성능 은 20%의 모토X사용자에게서 불만을 샀 다. 모토로라는 최근 모토X의 사진에 실망 한 사용자들에게 사진노출 향상을 위한 업 데이트를 보내기까지 했다.
■애플 아이폰5S 애플 아이폰5S 사용자의 25%는 터치
영국생활
ID 사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문제를 걱정하 고 있었다. 또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도 아이 폰5S 사용자의 25%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었 다. 앱을 가동하고 내비게이션서비스를 사용 하는데 있어서 너무 많은 배터리가 소진된다 는 지적이 나왔다.
번 연구를 위해 1만 명이 넘는 기존 연구 자 료에서 추린 남녀 8000명에 달하는 데이터 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연구 대상 자들의 고교 졸업사진을 평가해 각각의 외모 점수를 매기도록 했으며 이를 그들의 직장 경 력과의 상관관계를 따져 분석했다. 그 결과, 외모 점수가 최상위권에 속한 사람 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나은 직장에 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은퇴 이후에도 똑같이 작용했으며, 사회경 제적인 배경이나 부모의 학력, 심지어 그들 자 신의 지능지수(IQ)와 같은 요소가 더 나빠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에식스대학의 군디 크니스 박 사는 “외모가 좋은 사람은 ‘외모 프리미엄’(뷰 티 프리미엄)의 혜택을 보게 된다”면서 “얼굴 의 매력은 경력 초기나 중기, 심지어 은퇴 말 기에도 직업적인 명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니스 박 사는 “외모 프리미엄은 인간의 직장 경력 내 내 안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예쁜 사람들은 심
지어 나이가 들어도 좋은 혜택을 누린다”면서 도 “고용주가 매력적인 직원을 뽑으려 할 수 있 지만, 외모가 뛰어난 사람일수록 자신감이 커 화려한 경력을 쌓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들에서도 매력적인 사람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빨리 고용되고 승진하며, 평 균 4% 이상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더해 이번 최신 연구는 사회의 불평등 을 조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시 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크니스 박사는 “얼굴의 특징은 크게 유전적 으로 결정되므로 그에 관한 연구는 사회 불평 등을 재양산하는 배경이 되는 과정에 대해 수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미남미녀가 직업 적인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이 단순히 고용주의 차별 때문인지 아니면 그들이 더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끼기 때문인지 의문을 가질 필요 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적 계층구조와 이동성에 관한 연구’(Social Stratification and Mobility) 최근호에 실렸다. 출처 | 서울신문
<美하버드대 연구>
마마보이가 직장생활 더 잘하고 연봉도 높다
터치ID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관한 한 아 이폰A7 칩에 모두 저장되고 애플로 보내지거 나 클라우드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사용자 들은 원하면 터치ID 기능을 꺼 놓을 수 있다. 아이폰5S사용자의 15%는 앱 충돌현상과 작 은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불만을 보였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앱충돌 은 SW업데이트로 해결할수 있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서 단말기 스크린 사이즈를 키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폰조 차 6인치패블릿을 제공함에 따라 이는 애플이 조만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
■HTC 원 HTC 원 사용자의 30%가 배터리 수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것도 놀랄 만한 일 이 아니다. 이 단말기의 배터리에 대한 불만이 나온 지 꽤 됐다. HTC 원에 내장된 배터리는 넥서스5 에 장착된 2300mAh용량을 가지고 있다. 하 지만 일부 HTC사용자들은 이 단말기를 완전 히 충전해도 5시간이면 닳아버린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게다가 단말기 자체가 배터리 교체 방식으 로 설계돼 있지도 않아 짧은 배터리 수명과 긴 재충전 시간은 불만을 사고 있다. 오디오문제도 HTC원을 둘러싼 불만 가운 데 20%를 차지했다. 때로 전화 통화중이나 음악을 들을 때 '슉'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 기 때문이다. 또 20%의 사용자는 카메라 문 제를 제기했다. 울트라픽셀 카메라가 사진촬 영시 더 많은 빛을 제공하도록 돼 있지만 어 두운곳에서 다른 고화질 카메라처럼 좋은 사 진품질이 안나온다. 출처 | ZDNetKorea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의 유대가 깊은 남성. 우리가 흔히 '마마보이'라고도 부르는 이들 남 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직장 생활을 잘하 며 연봉도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하버드대학이 지난 1938년부터 75년 간 대학생 268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하고 있 는 사상 최고(最古)의 연구인 '그랜트 연구'(Grant study)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실험 참가자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 은 무엇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2년에 1번 건강 진단과 심리 검사, 면접 등을 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마마보이는 그렇지 않은 남성보 다 업무 효율성이 높으며 연봉이 가장 많은 시 기인 55~60세 때 평균 8만 7000달러(약 9200 만원)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남성은 노년기에 치매가 발병할 확 률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버지와의 유대 관계는 위와 같은 상관관계 가 해당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유대가 깊었던 남성은 노 년기인 75세 때 조사에서 삶의 만족도가 상대 적으로 높으며 불안한 감정이 적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시기 어머니와 가까웠던 남성에게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42년간 연구를 이끌고 있는 조지 베일런트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이 연구는 행 복한 삶을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단 것을 증명한다"면서 "행복은 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그랜트 연구는 누적 연구비 2,000만 달 러(약 212억 원)를 들여 진행 중인 연구로, 조 사 대상자가 하버드대를 다닌 백인 남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전 생애에 걸친 인간 발 달 연구가 드물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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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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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오고 계십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 름을 예수라 하라.”(눅1:30)
겹고 두렵고 고독한 사람들에게 여전히 그대 로 크리스마스는 오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무서웠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갖는다면…? 조롱과 오해와 멸시와 손가락질은 물론 돌에 맞아 죽을 것입니다. 소녀는 한없이 불안하고 떨렸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오고 있습니다. 두려움 속에, 안타까움 속에, 아기 예수의 탄 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은 자가 노숙을 하고, 가게 문을 닫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고, 불경기의 비구름이 오락가락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오고 있습니다. 근심의 구름과 고독의 냉기를 헤치고 그 분 이 오고 계십니다.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 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말 라 하시고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 이 그치는 지라”(막6:48-51)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양떼를 지키더니 주 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 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 지라 천사가 이 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 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 하노라.”(눅2:8-10) 밤을 새워 양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이 가난 하고 힘겹게 살던 목동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오고 있습니다. 큰 기쁨의 소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는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빛처럼, 새벽의 미명처럼, 그 렇게 아기 예수는 오고 있습니다. 밤샘하는 직장에도, 기름때 찌든 공장에도, 하루 종일 파리 날린 구멍가게에도, 모든 힘
한밤중에 그 분이 오고 있습니다. 사나운 파도를 딛고 밤의 유령 같은 안개를 헤 치며 해결자의 발걸음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나운 병마에 시달리는 자에게, 외로운 골방 에서 한숨 쉬는 자에게, 실패의 쓴 잔을 마시 는 자에게, 사랑을 이룰 수 없어 안타까워하 는 자에게, 온갖 인생의 파도에 침몰되고 바 람에 시달리고 있는 자에게 크리스마스는 오 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 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고 속삭이 며 그 분이 지금 오고 계십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 화로다.”(눅2:14) 기쁨의 선물, 평화의 선물을 들고 그 분이 지 금 오고 계십니다. 집 없는 사람들이 새우잠을 자는 거리에, 부 부가 등지고 사는 곳에, 노인들이 외로이 지 내는 냄새나는 방에, 엄마 아빠의 얼굴도 모
르고 사는 고아원에, 교도소에, 소년원에, 크리스 마스가 오고 있습니다. 그 분의 발자국 소리를 못 듣도록 귀를 막고 벽 을 쳤던 북한 땅에도, 오염된 바다와 오염된 땅 과 뜨거워져서 곧 무너질 지구에도 지금 크리스 마스가 오고 있습니다. 기쁨의 날이 희망의 날이 오고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고 기다려 봅시다. 조금만 참아 봅시다. 불안을 털고 걱정을 미뤄놓고, 조바심을 가라앉 히고 판단도 누르고,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봅시다.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좋은 마음이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금 당신에게, 당신을 위하여 오 고 있습니다.
주님! 그 때 당신은 순간들이 소복이 쌓이는 성야의 밤에 오셨지요. 이제 다시 시기와 미움으로 얼룩진 마음들 위에 하얀 용서와 사랑의 휘날림으로 오시옵소서. 주님! 그 때 당신은 까아만 밤을 밝히던 목자들의 가슴속에 한 다발 광명으로 오셨었지요. 이제 다시 생명과 환희의 빛으로 오시옵소서. 역사를 밝히다 지친 이들의 가슴속으로 (나의 시 '주님! 그 때 당신은') 김은혁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KCA 부회장
42 2013년 12월 19일 (목)
T . V . 속 . 영 . 화
영국생활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故김지훈 최초발견은 후배 "점심 먹으러 왔다가"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사망을 최초 발견 해 신고한 이는 故 김지훈의 일반인 후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 전날 만났던 후배가 이 날 점심을 먹으러 왔다 가 사체를 발견하고 신 고했다"며 "출동했을 당시 사망한 상태였고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고 밝혔다. 김지훈은 이 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서울 강 남구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 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 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이후 김지훈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 속 기소된 후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패 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
포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08년 결 혼했으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 모씨와 2010년 이 혼했다. 그의 죽음은 우 울증과 생활고 등 이 원인이 된 자 살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 냈다. 한 경찰은 "현장 에 헬스보충제가 있었다. 운동울 꾸 준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복귀 를 앞두고 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훈의 입관식이 13일 오후 9시30 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서는 고인의 유족들과 전 아내 이모씨, 그 룹 듀크로 함께 활동했던 김석민 등 지인들 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동안 치러졌다.
황수정 KBS 새 드라마 '좋은시절' 출연 불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 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여자 주연 가운데 한 명으로 물망에 올랐던 황수정의 컴백이 최종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참 좋은 시절' 제작진이 황수정과 그동안 접촉을 하 고 출연시킬 마음을 가졌던 건 맞다. 하지 만 제작사 일각에서 계속 반대의사도 있었 던데다 지난 주 대본 리딩 때 황수정이 불 참하면서 자연스럽게 출연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황수정이 '참 좋은 시절'로 컴백에 성공했다 면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폐셜 '아들 을 위하여' 이후 3 년 만에 지상파 TV 드라마 출연이었다. '참 좋은 시절'은 배우 김희선과 이서 진, 그리고 옥택연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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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방송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 시청자 들 이 MBC, KBS 등을 상대 로 배우 이미숙에 대한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을 접수해 논란이 되 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시민 10여명 이 13일 MBC, KBS 등 방송사를 상대로 배 우 이미숙을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 청을 냈다. 이들은 최근 각 방송사가 사회적 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배우 이미숙은 제외됐다 며 이미숙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출 연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숙씨가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 됐다. 법원에서 이미숙이 장자연 문건을 활용 했을 의심이 충분하다고 판결하기도 한 만큼 이미숙씨가 장자연 사건의 배후에 있고 이미 숙 측이 조양은 측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방송에 더욱 출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갈미수, 무고,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돼 9개월째 수사 중에 있어 논란의 중심 에 서 있는 이미숙씨가 계속해 출연하는 상 황이 납득할 수 없다. 건전한 상식을 지닌 시 청자로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보지 않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택연, 디스크 수술까지 받아가며 재검 현역 판정 아이돌그룹 2PM의 택연(본명 옥택연·25)이 현 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택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 일 택연이 입대 신체검사에서 재검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택연은 허리 디스크 탓에 2008년 신체등급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2010년과 2012 년 두 차례 수술까지 받아가며 재검을 신청해 결국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택연이 현역 판정을 받기 위해 부상 부위를 고정했던 철심 제거 수술까 지 자청했다"며 "스케줄이 꽉 차 있어 2015년 말이나 2016년쯤 입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정우, 영국 '한국영화의 밤' 행사 참석 배우 하정우가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 한국영화의 밤·하정우 배우전'에 참석한다. 하정우는 올해 개봉해 5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를 영국 관 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하정우는 4박5일 동안 '더 테러라이브'의 상 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영한국 문화원은 런던 올림픽개최
를 맞아 '한국감 독 12인전'을 기획 했다. 이어 올해는 현지 관객들이 가 장 보고 싶은 배우 를 선정해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배 우 4인4색전'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연 . 예
44 2013년 12월 19일 (목) 지젤 번천, 메이크업-촬영 중 '당당' 모유 수유 이런 도도함은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다!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3)이 촬영 도중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카리스마를 보여 화 제를 받고 있다. 지젤 번천이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아주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인 '지젤 인티메이츠' 홍보를 위해 속옷 촬영에 들어가 메이크 업을 받는 도중 딸인 비비안 레이크 브레디에 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던 것. 의자에 가운 하나만을 입고 앉아 모유 수유를 하며 편하게 눈을 감고 있는 번천의 주변에 세 명의 패션 전문가들이 모여 들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번천은 15시간의 장거리 비 행과 3시간만의 숙면을 취한 채 바로 촬영에 임했다며 일을 같이 하고 있는 미용 팀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지젤 번천은 속옷 브랜드 인 '지젤 인티메이츠'를 런칭하며 바쁜 행 보를 보이고 있다. 180의 키에 89-63-89 의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번천은 2013 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성 공한 여성 16'에 3위에 오르기도 하며 막 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브리트니 "팀버레이크와의 연애, 인생 최고의 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인생에서 최 악의 실수와 최고의 순간을 얘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보도 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톱스 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연 애를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거꾸로 지난 2005년 자신의 백댄서 출신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TV쇼 ‘브리 트니 & 케빈: 카오틱(Britney and Kevin: Chaotic)’에 출연 한 건 최악의 실수라며 한숨 을 내쉬었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의 연애는 절대 후회하지 않
는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2년 결별한 팀버레 이크와의 연애에 대해 스피어스는 "당시 그와 보냈던 3년의 시간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라 고 말했다. 그는 또 "팀버레이크와 '우 리 참 멋지다'라는 느낌으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 고 연애 당시를 회상했다. 당 시 가수로서의 활동도 바빴 지만 둘은 클럽에 자주 다니 며 춤을 추는 등 좋은 시간 을 보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두 자녀를 키우 고 있으며 일반인인 데이빗 루카도와 연애 중이다.
'왕좌의 게임' 미녀, '터미네이터' 리부트 사라 코너 된다
케이트 윈슬렛, 세 번째 결혼 후 '셋째 출산’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위슬렛이 세 번째 남 편 네드 로큰롤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는 "윈슬렛이 영국 서섹스주의 NHS 병원에서 지난 7일 득남을 했다"고 보도했다. 윈슬렛에게는 이 미 두 아이, 감독 샘 멘데스 사이에서 낳 은 아들 조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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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와 영화감독 짐 트리플턴 사이에서 낳은 딸 미아 트리플턴(13)이 있다. 윈슬렛은 지난 달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양육은 전 남편들과 분담하고 있지 않다. 내 아이들은 나와만 산다"고 얘기한 바 있다. 윈슬렛은 지난 해 12월 뉴욕에서 가족과 지 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로큰롤과의 결혼식을 올렸다. 로큰롤은 영국 최대 부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진그룹(Virgin Group) 의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로 두 사 람은 지난 해 8월, 브랜슨의 소유지인 네커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의 백발 미녀 에밀리아 클라크가 '터미네이터' 리부트의 사라 코너 역에 확정됐다고 '데드라인'이 최근 전했다. 영화 '제로 다크 써티'의 제이슨 클라크가 사 라 코너의 아들이자 미래의 지도자 존 코너역 으로 캐스팅 물망에 오른 상태. 이어 에밀리아 클라크 캐스팅 소식이 들려 온 것. 터미네이터 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 가 유력하다. 앨런 테일러 감독과 에밀리아 클 라크는 이미 '왕좌의 게임'에서 감 독과 배우로 만난 바 있다. 198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에 밀리아 클라크는 아담한 체구에 청 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 2000년 드라마 '닥터스'에
단역으로 데뷔한 뒤 2011년 미국 케이블채 널 HBO의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 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 굴' 1위에 꼽힌 바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 리부트 '터미네이터:제네 시스'는 2015년 7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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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스 . 포 . 츠
하마사키 아유미, 10살 연하 의대생과 약혼 일본의 유명 여가 수 하마사키 아유미 (35)가 10살 연하의 의대생과 약혼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하마사키 아유미가 자신의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12일 미국 LA에서 약혼 했다"는 글을 올렸 다고 보도했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약혼자는 UCLA에 재학 중인 의대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 빌보드 연간차트 9위 지드래곤이 빌 보드 연간차트에 올라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 난 13일 빌보드 가 발표한 `2013 YEAR END CHART` 중 월 드 앨범 아티스 트 연간 차트에 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 의 빌보드 입성은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미국 남성지 'COMPLEX( 콤플렉스)', '뉴욕타임스', '라프레스' 등 외신 에서 글로벌한 역량과 아티스트로서 주 목 받기도 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011년 1월, 오스트리 아인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월 이혼했다. 이들은 혼인 신고를 미국에서만 하고 일본에서는 하지 않아 하 마사키 아유미는 호적상으로는 미혼이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슈바르츠와 결별한 그 해 11월, 6살 연하의 백댄서 우치야마 마로카와 열애 사실을 발표했으나 우이챠 마에게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있으며 하 마사키 아유미와 교제하는 중 또 다른 여 자로부터 아이를 얻는 등 복잡한 사생활 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안젤리나 졸리, 아이들과 함께 책방 나들이
1076호
전도연, '터미네이터' 거절 "영어 안돼서…" 배우 전도연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 리즈 오디션을 제안 받은 사실을 밝혔다.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국 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칸에 서 상을 받은지 얼마 안 돼 '터미네이터'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제의가 아닌 오디션을 보자고 했 던 것이지만, 언어가 안돼서 엄두가 안 났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전도연이 말한 작 품은 2009년 개봉 한 터미네이터 4편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인 것 으로 전해졌다. 전도연은 최근 개 봉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마약범으로 몰린 주부를 연기했다.
"아빠 어디가?" 베컴, 딸 하퍼 안고 나들이 어 새로운 어린이 패셔니 스타로 등극했다. 심지어 영국 매체들은 지난해 카메라에 포착된 하퍼의 신발을 분석해 1년 신발 값만 최소 1500 파운 드(약 260만 원) 이상이라 는 보도까지 내놓을 정도. 특히 하퍼가 입고 있는 각종 브랜드의 옷들이 언 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해 당 회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세계적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8)이 딸 하퍼 세븐을 안 고 가는 훈훈한 모습이 카메 라에 포착됐다. 서로 얼굴을 부비면서 걸 어가는 이 사진은 최근 런던 시내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날 베컴은 막 쇼핑을 마친 듯 한 손에는 쇼핑백을, 다른 손 에는 하퍼를 안고 걸어가며 시종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7월 태어난 하 퍼는 부모의 유명세에 힘입
레이디 가가, 이번엔 대걸레 헤어스타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두 딸, 두 아들과 함 께 호주 시드니에서 책방나들이를 하고 있는 근황이 공 개됐다. 졸리는 화려한 모습이 아닌 꾸밈없는 모습에, 네 아이는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12월 18일 남편 브래드 피트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로 하트 모양의 섬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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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레이디 가가의 파격 헤어스타 일이 화제다. 미국 매체 스플래쉬 닷컴은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랭함 호텔에서 나오는 레 이디 가가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평소와 달리 노출이 적은 노란색 원피스에 블랙의 높은 구두를 신고 포즈 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마치 대걸레 같은 파격 적인 헤어스타일을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레이디 가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가
수의 노래를 작 곡하면서 경력 을 쌓았으며, 지 난 2008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파격 적인 패션과 음 악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 . 포 . 츠
46 2013년 12월 19일 (목) 한국태권도, 월드그랑프리서 '노 골드' 수모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새로 출범한 월드그 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하나 건지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태권도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 린 2013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마지막 날 메달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자이자 지난 해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대훈(용인
대)을 포함한 네 명의 '태권전사'가 출전했지 만 모두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남녀 7명씩 1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은 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고 메달 순 위에서 종합 6위에 그쳤다. 이번에 처음 치른 월드그랑프리는 세계태권 도연맹(WTF)이 체급별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해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만들려고 야 심 차게 준비한 대회다. 사흘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 에서는 러시아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가 져가 메달 집계에서 종합 1위 를 차지했다. 주최국 영국이 금 2·은 1, 스 페인이 금 2, 대만이 금 1·은 1 개로 뒤를 이었다.
마이클 조던의 농구화, 경매에서 1억1천만원에 낙찰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년 6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13일 온라인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을 입은 조던은 당시 유 타 재즈와의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위장병 과 독감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이 농구화를 신 고 38점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는 '플루 게임'(Flu Game)으로 불리며 조던 생 애 최고의 경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 농구화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조던에게 사과 소스를 선물했던 볼보이 프리스턴 트루먼 이다. 트루먼은 솔트레이크시티 아레나에서 볼 보이를 하다 조던에게 사과 소스를 선물했다. 이후 챔피언 결정전을 위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조던은 5차전이 끝난 뒤 사인을 한 농 구화를 트루먼에게 줬다.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트루먼은 15년 동안 이 농구화를 금고에 보관 해 오다 온라인 경매에 올렸다.
영국생활
선덜랜드, 지동원 팔고 새 공격수 영입에 눈독 선덜랜드에서 지동원(24)의 입지가 갈수 록 좁아지고 있다. 영국언론 ‘선덜랜드 에코’ 의 보도에 따르면 거스 포 옛 선덜랜드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 획으로 알려졌다. 포옛은 “우리에게 4000 만 파운드(약 688억 원)가 있다면 내 친구 루이스 수 아레스를 사올 것이다. 하 지만 수아레스가 우리 팀 에 오겠느냐. 우리는 그 정 도로 친하지는 않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공 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옛 감독은 로베르토 데 판티 단장과
만나 공격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한 다. 아울러 팀내 공격수들과 만나 분발할 것 을 촉구했다. 포옛은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니 준비 를 잘 해야 한다. 이적시장 에서는 너무 많은 일들이 빨리 일어난다”며 영입의 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선덜랜드는 새로운 공 격수를 영입하는 동시에 지동원을 정리할 가능성 이 높다. 월드컵을 불과 5 개월 앞둔 시점에서 팀을 옮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동원이 선덜랜드서 기회 를 얻지 못할 바에는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박인비,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여성 15인'에 선정 박 인 비 (25·KB금융 그룹)가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가 선 정한 '2013년 두각을 나타 낸 여성 15인' 에 선정됐다. 워싱턴포 스트는 인터 넷판에서 올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두 드러진 활약을 한 여성 15명의 명단을 발표 하면서 박인비를 7번째로 꼽았다. 이 매체는 "한국의 박인비는 1950년 베이 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에 메이저 타이틀 3개를 휩쓴 여성 골퍼" 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수영횡단에 성공한 다이애나 니아드(64·미국), 동성부부를 차별한 미국 결혼보호법(DOMA) 의 위헌결정을 끌어낸 에디스 윈저(83), 파키 스탄의 10대 소녀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 사프자이(16) 등을 박인비와 함께 '올해의 여성' 으로 뽑았다. 이밖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준비제 도 수장에 오르게 된 재닛 옐런(67),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82), 세계 2위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첫 여 성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부사장(51), 머리 사 마이어 야후 CEO, 셰릴 샌드버그(44) 페이스 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이름을 올렸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잉글랜드 부자축구선수 1위… 루니 775억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웰스-X가 조사한 잉글랜드 부자 축구선수 톱10 리 스트를 입수,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맨유 스타 스트 라이커 웨인 루니(28)가 4500만 파운드(약 774억 8000만원)로 1 위에 올랐다. 루니는 세전 주급이 25만 파운드(4억 3000만원)에 이 른다. 나이키와의 스폰서 계약 수 입도 상당하다. 맨유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 가 3700만 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루니보다 800만 파운드가 뒤졌다. 퍼디난드는 축구선수로서의 수입 외에도 로소 레스토랑과 잡지 사 업 등을 통해 짭짤한 부수입을 올 리고 있는 사업가다. 3100만 파운드의 프랭크 램파 드(첼시)가 3위에 올랐다. 2900만 파운드의 존 테리와 스티븐 제라 드가 나란히 4위에 올랐다. 6위는 2200만 파운드의 조 콜이었다. 데
일리 메일은 '의외의 이름'이라고 평가했다. 리 버풀에서 주급 9만 파운드를 받 았던 조 콜은 자신의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리브해 연안 과 두바이의 다양한 자산을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 난 2009년 칼리 주커와의 결혼 당시 웨딩사진을 독점 제공하 는 대가로 '헬로!' 매거진으로부 터 200만 파운드를 받기도 했다. 조 콜은 이 돈을 자선재단에 기 부했다. 7위는 2000만 파운드의 애슐리 콜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애슐리 콜이 2010년 셰릴 콜과 이혼하지 않았다면 부자 리스트 에서 더 높은 순위를 꿰찼을 것 으로 내다봤다. 8위는 1600만 파 운드를 보유한 맨유 미드필더 마 이클 캐릭이었다. 애슐리 영과 제 임스 밀너가 나란히 1300만 파운 드로 9위에 올랐다. 27세인 밀너 는 최연소 축구부자로 기록됐다.
지소연, 첼시행 이달 말 최종 결정 "첼시행, 아직 협상 중이다. 이달 말 최종적 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지소연(22, 고베 아이낙)의 첼시 이적이 여전 히 협상 중이다. 현재 일본 고베에서 뛰고 있 는 지소연은 팀의 리그 3연패를 이끌며 일본 무대가 좁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2011년 일 본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지난해 처음 일본 여자축구리그 나데시코리그서 베스트 일레븐 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9골을 득점, 2 년 연속 베스트에 선정되며 일본에서의 성공 기를 써 내려갔다.
지소연이 바라보 고 있는 곳은 잉글 랜드 여자 슈퍼리그 (WSL) 소속의 첼시 레이디스다. 지소연의 에이전트 는 "이달 말에 최종 적으로 결론이 날 예 정”이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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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 英 BBC 선정 '올해의 선수' 등극 '영국의 희망'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 (26·영국)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머레이가 레이 하프페니(럭비), AP 맥코 이(경마)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고 밝혔다. 머레이는 지난 7월 영국의 메이저 테니 스대회인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정상을 밟
았다.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의 우승이었다. 머 레이는 전지훈련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 미에서 BBC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머레이는 "이 상을 받도록 도와주신 분들 께 감사드린다"며 "내 목소리가 원래 지루하 게 들리는 편이지만 나는 지금 매우 기뻐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스포츠 선 수에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에서 4년 연속 정 상에 오른 제바스티안 페텔(26· 독일)이 선정됐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감 독직에서 물러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특별상을 받았다. 앤디 머레이(영국)가 7월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헐 시티, 영국축구협회에 '타이거스'로 명칭 변경 요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가 헐 타이거스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 에 나섰다. AFP통신은 "헐 시티 대변인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구단 명칭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단에 새 이름을 붙이는 작업은 이집트 출신 구단주 아셈 알람의 주도 하에 이뤄지 고 있다. 알람은 '시티'라는 단어가 형편없고 평범한 느낌을 준다며 탐탁지 않아 했다. 반 면 '타이거스'라는 이름은 구단의 상업성을 높여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2010년 헐 시티를 인수한 이후 KC스 타디움을 사들인 것을 비롯해 재정난을 해
결하기 위해 무려 수천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그러나 팬들은 적지 않게 반발하고 있다. 일 부 팬들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시티'라는 이름 의 반대 단체를 꾸리기도 했다. 지난 1일 리버 풀과의 경기에서는 머플러를 들고 침묵 시위 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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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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