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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7 8 호 2 0 1 4 년 1 월 9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민영 기차 요금은 올해도 껑충 2014년에도 영국의 기차 요금은 3.1% 인상 되었다. 도버에서 런던까지 78마일의 거리를 기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1년짜리 시즌 티켓 을 구입하려면 5012파운드를 내야 한다. 베이 징스톡에서 런던까지 52마일의 거리를 출퇴근 하는 사람의 연간 시즌 티켓은 4076파운드다. 사진출처=미러

현재 영국의 민간 철도회사들은 입장권 판 매 수익 말고도 해마다 영국 정부로부터 거액 의 보조금을 받는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의 5대 철도회사들은 정부로부터 30억파 운드의 보조금을 받아 모두 5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남겼는데 이 가운데 90%는 주주에게 배당되었다. 영국 운송노조에 따르면 직원들 의 임금은 0.8%밖에 오르지 않았다. 올해의 기차요금은 도매물가지수에 연동되 어 3.1%로 정해졌지만 작년까지는 10년 가까

이 인플레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철도요금 이 책정되었다. 임금이 동결되거나 소폭으로 오르는 상황에 서 살인적인 기차요금은 서민에게 큰 부담이 된다. 구간에 따라서는 요금이 5% 이상 오르 기도 했다. 2009년 모기업의 부도로 다시 국 영화된 이스트코스트 노선은 올해 기차 요금 이 1.2%밖에 오르지 않았다. 일례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레딩과 런던 사이의 기차요금은 25% 올랐지만 이 기간 동 안 영국 국민의 평균 수입은 9% 오르는 데에 그쳤다. 레딩 지역에서 런던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평균 수입의 20% 이상을 교통비로 써야 한다. 소비자 권익 보호지 Which!에 따 르면 현재 영국의 소비자는 수입의 평균 14% 를 교통비로 지출한다. 철도요금 앙등을 비판하는 소비자 운동 단 체들은 도매물가지수가 아니라 소비자물가지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지적 한다. 도매물가지수에는 집값, 주택융자상환 금, 카운실택스 등 부동산 관련 가격 비용이 포함되므로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을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 어 지급되는 연금과의 형평성을 생각해서라 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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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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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朴 대통령 '474 비전' 과연 가능할까 박근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수치 로서 경제비전을 제시했다. 신년사 내용도 경 제부분이 몸통을 차지, 경제개혁이 국정과제 중심임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신년 내외 신 기자회견을 갖고 '잠재성장 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 민소득 4만달러'의 수치목표 를 제시했다. 고용률 70%를 제외하고 수치를 목표를 제시 한 것은 처음이다. 전시성으로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세웠다 가 뒷감당을 못하는 경험을 되 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면서 부터 연평균 7% 성장, 국민 소득 4만달러, 선진7개국 진 입 등 소위 747로 불리는 환상적인 목표를 세 웠다가 너무 먼 꿈임을 자인하고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박 대통령도 이같은 점을 의식, 성장률 목표보다는 고용률 목표를 앞세우고 시간제 근로자 등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왔다. 경제팀 또한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회복을 기조로 삼고 경기대책을 추진해왔다. 잠재성장률 4%는 이같은 묵인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경제학자들도 긍정적 이다. 그러나 고용률 목표와 1인당 소득목표 는 간단치 않다. 올해 정부는 45만개 일자리 창출과 65.2% 고용률을 경제목표로 제시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용률을 3 년내 70%로 끌어올리려면 일자리가 정부목 표보다 최소 15만개 많은 60만개로 늘어야한 다. 순수하게 성장으로만 푼다면 최소 성장률 이 6%는 가야 가능한 수치다. 산업구조면에 서는 인력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업을 어떻게 활성화하느냐가 중요하다. 고용구조면에서는 고용률이 50% 수준에 불과한 여성인력 고용 률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숙제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를 환율요인 없이 순 수히 성장으로 가려면 매년 4%씩 13년을 계 속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다. 거의 잠재성장률 로 경제가 달려도 정권이 앞으로도 두번넘는 시점에 가서나 기대할 수 있다. 중간에 글로 벌 위기라도 만나면 낭패다. 원화를 절상하면 빨라지겠지만 그만큼 국내에서 실질 구매력 은 높아지지 않고 해외에 나가서나 체감될 수 있는 거품경제일 수 있다. 그리고 거품경제의

끝은 위기임이 97년말 환란이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 등에서는 국민소득 4만달러 는 목표라기 보다 정치적 수사로 보는 시각들 이 적지않다. 2년차 국정운 용의 자신감과 함께 정부주 도의 체질개선에 대한 의지 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 다는 것이다. 임기내 달성이 아니라도 가야할 궤도를 지 키고 중요한 이정표를 놓겠 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이 비전 달성수 단의 하나로 선친의 고도성 장 드라이브 정책 체취가 물 씬 나는 경제혁신 3개년 계 획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 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은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내수 활 성화로 요약된다. 복지나 경제민주화 같은 사 회적인 슬로건은 따로 혁신과제로 들어가지 않 았다. 보듬되 올인하지 않고 적정선을 유지하 며 경제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비정상의 정상화와 관련 박 대통령은 공공 기관 개혁에 발언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 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 립적 노사관계,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정상적 기업활동 가로막는 불합리한 행정관행 등이 다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불합리한 관행 정상화에서 성장이 샘솟는 부분이 있음에 주 목했다고 볼수 있다. 혁신과제에서 가장 성장 효과를 많이 기대 할 수 있는 것은 내수 활성화다. 이는 올해 경 제정책방향의 핵심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투자 관련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 토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다" 고 했다. 특히 재계는 이대목을 주목하고 있다. 규제완화는 재정자금을 퍼붓거나 금리를 내 리지 않고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돈안드는 성장대책으로 꼽힌다. 최근 외국인 투자촉진법 개정으로 지주사 손자회사가 외 국인 기업과 합작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정 유회사를 자회사로 가진 GS와 SK그룹의 투 자가 가능해졌다. 다만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나 의료법 인 자회사 영리활동 확대에서 보듯 고조될 수 밖에 없는 이해당사자간의 갈등과 저항을 어 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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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총리 "연금 인상률 유지할 것"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연금 인상 률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총 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선데이타 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15년 총선 에서 보수당이 승리하면 연금 지급액을 일 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연금 상 승률을 최소 2.5%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 이다. 캐머런 총리는 "문명화된 사회는 충 분한 수준의 연금을 제공한다"며 "열심히 일한 이들을 돕기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령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미리 공개한 것으로 풀이 된다. 보수당의 부의장을 지낸 바 있는 아

[1면에 이어] 맨체스터대 사회문화연구원의 조사에 따 르면 1993년 열차가 민영화된 이후 영국의 기차는 평균 2년 노후해졌고 승객은 늘어 나도 수용 공간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민영 철도회사들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 반석은 줄이고 일등석을 늘렸다. 일등칸은 텅텅 비어 있는 데에도 일반칸에서 짐짝 취 급을 받으며 서서 가야 하는 승객들의 불 만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보수당 정부는 과거 철도 민영화를 추진 하면서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강조했 다. 그러나 A 지점과 B 지점을 연결하는 철 도 노선은 어디에서나 하나밖에 없으므로 민간 철도회사끼리 경쟁을 벌이는 것은 아 니다. 또 민간 철도회사들은 신규 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할 때에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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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크로프트 경이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 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3분의 1이 다른 당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 타났다. 변심한 이들 중 절반은 영국 독립당 을 지지한다. 아울러 캐머런은 유럽연합(EU)에서 넘어오 는 이민자들의 숫자에 제한을 둘 방침이다. 영국 내 일자리가 국외 이민자의 유입으로 줄어들 것이란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올해부터 루마 니아와 불가리아인의 역내 이주에 대한 제 한을 풀기로 하면서 일자리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동유럽 이주민 정책 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뉴스토마토] 보조금이라는 형태로 납세자의 지원을 받거나 정부가 보증하는 융자를 받기 때문에 이렇다 할 위험 부담이 없이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 버진트레인의 모회사는 본사가 탈세의 천국 으로 알려진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에 있다. 영 국의 납세자가 거액의 정부 보조금과 비싼 기 차요금을 부담하면서 먹여살리는데 정작 민간 철도회사는 영국 밖으로 이익을 빼돌리는 데 에 주력한다. 새해에도 기차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영국의 한 누리꾼은 "턱없이 비싼 요금을 주고 기차를 타든가 아예 기차를 타지 못하든 가 선택의 자유를 주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 만세"를 외치며 현실을 야유했다. 또 한 누리꾼 은 "내가 우리 동네에서 탈 수 있는 기차는 사 우스이스턴 노선뿐"이며 선택은 환상이라며 철 도의 재국영화를 요구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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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사제들, 스위스 용병에 동성애 요구" 바티칸 경비를 맡은 스위스 근위대 출신의 한 용병이 몇년 전 근무 당시 추기경, 주교, 신부는 물론 고위 성직자로부터 동성애를 요 구받았다고 폭로해 바티칸이 또다시 추문에 휩쓸리게 됐다.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출신의 이 용병은 당 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측근인 고위 인 사를 포함해 성직자들로부터 20차례 이상 명 확한 요구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스 위스 신문인 슈바이츠 암 존탁이 6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그는 고위 성직자가 한밤중에 자신의 방으 로 오라고 초대하는가 하면 한 주교는 카드와 함께 위스키병을 놓고 가기도 했다면서 자신 의 스위스 근위대 근무 경험은 바티칸에 `게 이 로비'가 활발하다는 보도를 신뢰할 수 있 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위 성직자가 자신을 쓰다듬기 도 했다면서 이런 사실들에 대해 불평하 면서 상급자에게 보고했지만 아무런 관 심이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대변인 은 바티칸 내부에 동성애 네트워크가 있 다는 소문이 있지만, 문제의 소지가 될만 한 것은 없다면서 근위대는 무엇보다 종교 적이고 군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직 용병은 자신의 경험이 교회 에 대한 믿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면 서 사람들의 위선적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바티칸 근위대는 지난 1998년 한 젊은 용병이 동성애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근위대 대장과 그 부인을 총으로 살 해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윤여준, 다시 안철수 신당에 합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75)이 무소속 안철 덧붙였다. 8월은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수 의원(52)과 재결합했다. 네트워크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사임했던 안 의원은 5일 보수진영의 대표적 책사로 통 때다. 윤 전 장관은 “3년 전 청춘콘서트를 할 하는 윤 전 장관을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 때와 달리 안 의원이 굉장히 집요해졌고, 강 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 인해졌으며, 현실정치를 원장으로 추가 영입했다. 보는 눈도 수준이 완전 안 의원은 이날 기자 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회견을 통해 “윤 전 장 일각에서는 안 의원의 관은 제가 여기 이 자리 지략가가 최장집 교수에 에 있도록 하신 분들 중 서 윤 전 장관으로 바뀐 한 분이다. 지금 저희에 것을 놓고 “안 의원이 보 게는 경륜과 지혜가 무 수적인 제 색깔을 찾았 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두환·노태우·김영삼 정 윤 전 장관은 당초 안 부에서 관료를 지낸 윤 의원의 정치적 멘토였으 전 장관은 16대 한나라 나 2011년 10·26 서울시 무소속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5일 서울 여의도 새정치 당 국회의원 및 한나라 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 추진위 사무실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공동위원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 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한 뒤 손을 맞잡으며 웃고 있다. 의원이 “윤 전 장관이 제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멘토라면 제 멘토는 김제동·김여진씨 등 300 앞서 작년 5월 국내 대표적 진보학자인 최 명쯤 된다”고 언급한 이후 사실상 정치적 결 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안 의원의 싱크탱크 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을 맡고,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 최 교수가 '진보적 자유주의'를 주창하면서 ' 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안철수 신당'이 진보 성향의 정당이 될 것이 이날 회견에서 윤 전 장관은 “양대 정당의 라는 관측을 낳았다. 지속적인 대결이 이 땅을 둘로 나누는 분열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가 가시화되면서 야권 의 정치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이 은 민주당·진보정당·안철수 신당의 ‘3각 경쟁’ 것에 절망하고 있다. 안철수의 등장은 역사적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필연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윤 전 장관 합류의 의 원이 추구하는 새 정치가 역사적 명령이라면 미를 깎아내렸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 제가 아무리 능력이 부족해도 힘을 보태는 게 안철수의 새 정치가 최장집인지 윤여준인지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매모호한 신호 때문에 국민들은 고개를 갸 윤 전 장관은 지난 8월부터 안 의원이 8차 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다”고 저평가했다. 새누 례 직접 찾아와 “새 정치를 도와달라”며 권유 리당 김태흠 대변인은 “뉴(new)정치가 아니 하는 바람에 지난해 12월 합류를 결심했다고 라 버드(bird)정치”라고 비판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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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KTX, 임원연봉 1억+280억 신사옥 검토 철도 민영화 수순이라는 의혹을 받는 수서 발 KTX 주식회사에 연봉 1억 원 안팎의 임원 5명을 두고, 287억 원을 들여 신사옥까지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은 민주당 박수현 의원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 등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코레 일)가 삼정회계법인에 의뢰한 사업타당성 분 석 용역 결과 보고서를 6일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출범할 수서발 KTX주식회사 대표이사 연봉은 1억1000만 원 이고, 이사는 1억 원으로 책정돼 있다. 감사는 연봉 9000만 원이다. 성과급은 언급돼 있지 않 지만 코레일 수준에 비춰보면 약 4000~8000 만 원가량이 매년 임원들에게 추가로 더 주 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코레일 사장의 연봉은 1억1100만 원이 고 부사장은 1억500만 원이다. 이사는 평균 9940만 원 수준, 감사는 8090만 원 수준을 받 는다. 여기에 성과급 4000~8000만 원가량을 더 받게 되는데, 이 경우 사장의 연봉은 1억 8200만 원이다. 이런 임금 수준의 임원이 수서 발KTX주식회사에 5명이 더 생긴다는 얘기다.

이는 방만 경영, 중복 투자 등에 대한 문제 를 해소하기 위해 수서발KTX주식회사를 별 도로 설립한다는 논리가 궁색해지는 지점이 다. 전국철도노조(철도노조)는 파업 당시 이 같은 상황을 예견하며 "새로운 낙하산 자리만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수서발KTX주식회사 본사 신사옥도 논란거 리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서발KTX주식회사 본사 신축비는 287억8100만 원으로 책정돼 있 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렸던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 철도발전소위원회에서 민주당 윤후덕 의 원은 "(사업 계획서에는) 본사 신축비로 287 억 원이 잡혀 있다. 사옥도 새로 지을 것이냐" 는 질문을 했다. 이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 수서역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 서역 안에다 본사를 넣는 것으로(알고 있다)" 고 답했다. 그러나 최 사장의 발언과 달리 이 보고서에는 본사 신사옥 건립 비용으로 토지 174억3300만 원, 건물 113억4800만 원이 명 시돼 있다. 수서역 안에 본사를 넣는 게 아니 라 평당 3600만 원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을 구입해 별도로 짓겠다는 것이다.[프레시안]

"이번에는 되겠지"… 다시 기대 거는 이산가족들 지난해 9월 추석 이산가족 상 봉이 무산된 지 석 달여 만에 정 부가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북한에 공식 제의 한 가운데 지난 추석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 포함 됐다가 북한의 상봉행사 연기로 아쉬움을 달래야했던 강능환 할 아버지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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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목)

주 . 요 . 뉴 . 스

타임스스퀘어의 신년맞이는 '지구력 경연대회' 2014년 새해 첫 타종과 카운트다운, 크리스 탈 볼이 떨어지는 광경을 즐기기 위해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 운집한 군중들의 새해 맞이 는 일대 축제이기도 하지만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지구력 테스트를 받는 고통스러운 시 간이기도 하다. 이 세계적인 축제의 중심지인 네거리를 빽빽 하게 채운 군중들은 호각을 불어대기도 하고 카운트다운 후 모자를 날리며 기쁨을 표시하 고 있지만 곳곳을 보안 경찰과 테러 방지 수사 관들이 누비고 있다. 가장 힘든 것은 테 러 방지 겸 인명 보 호를 위해 둘러 친 철책 속에서 최소한 12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일이다. 경비 요원들의 지시에 따 라 12시간 미리 입 장한 사람들은 음 식도, 온기도, 화장 실도 전혀 없는 한 데에서 자정까지 버 텨야만 한다. "우린 그래서 어른 용 기저귀를 준비했 어요. 지금도 차고 있어요"하고 뉴욕시 교외에서 생애 첫 새 해맞이 체험을 하러 나온 14세의 앰버 우즈는 말했다. 이들 은 오전 10시에 지정 된 철책 안에 들어가 섰고 식사 대용으로 막대 사탕과 팝콘을

준비했다. 추위는 수없이 제자리 뛰기를 하면 서 견디어낸다. "여기 올 때마다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다음해에 또 오게 된다"는 워싱턴 주민 아스미나 메릴(42)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9년에는 추위가 너무 심해서 저체 온증에 걸렸고 나중에 두 다리가 풍선처럼 부 어올랐다고 했다. 그녀는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버틴다. 추 위는 두 발로 서 있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활발하게 움직이는 춤을 출 것을 권한다. " 그래도 어떤 순간에는 아예 두뇌가 작동하지 않는 순간이 온다"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한때 세계 새해 축 제의 대명사였던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 맞이는 폭죽이나 화려 함은 두바이 같은 돈 을 더 들이는 세계 도 시에 명성을 내주고 이제는 무도회의 성 격으로 남았다. 시민들은 "한시바삐 이곳을 벗어나고 싶 다"면서도 같은 쇠우 리 안에서 세계 각지 에서 온 이웃들과 대 화하며 사귀는 재미로 이 지옥같은 체력 테 스트장을 또 찾게 된 다고 말했다.[뉴시스]

영국생활

"좌파들, 1차 대전 승리와 애국심 훼손" 영국 교육장관 보수신문 기고 '시끌' 제1차 세계대전 개전 100년을 맞은 2014 년 벽두부터 영국에서 1차 대전 역사인식 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일 마이클 고브 교 육장관(46)이 보수 성향 일간지 데일리메 일에 기고한 글이었다. 고브는 기고문에 “ 현실을 모르는 엘리트들과 좌익 학자들이 1차 대전을 상스럽게 묘사해 애국심, 용기 라는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썼다. 고브 는 “좌파 역사관은 영국과 그 지도자들을 얕잡아보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전쟁 을 묘사한 BBC 시트콤 <블랙애더> 시리즈 같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잘못된 신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차 대 전 기간의 솜 전투가 연합군 승전의 전조 였다는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세계 최초의 탱크 등장으로도 유명한 프 랑스 솜 전투는 1916년 7월 전투 첫날 영 국군 사상자만 5만8000여명이 발생하는 등 영국, 프랑스, 독일군에서 사상자 수십 만명이 기록된 당시 최대의 ‘군사적 재앙’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은 고브 장관의 역사인식에 대해 반박했다. 노동당 교육위원장이자 역사 학자인 트리스트럼 헌트는 중도좌파 성향 주 간지 옵서버 5일자에 고브가 정치에 역사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헌 트는 “유사한 전 세계적 긴장이 1939년 2차 대전으로 일어났다는 것만으로도, 1500만명 이 사망한 1차 대전은 국가의 승리로 단순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보수성향 역사학자도 고브의 주장에 이견을 보였다. 우파학자로 꼽 히는 마거릿 맥밀런 옥스퍼드대 역사학 교수 는 “영국 군인들이 자유주의 질서를 수호했 다”는 고브의 주장에 “군인들은 그저 자신의 고향을 지키려 독일 군국주의와 싸웠을 뿐”이 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4일 가디언이 전했다. 고브 장관은 지난해 5월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를 강하게 주장해 보수당 안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된다. 2008년 12월엔 이라크전 에 대해 “이라크와 중동 지역에 평화와 민주주 의를 가져왔다”고 말하기도 했다.[경향신문]

김윤진, 뉴욕타임스 신년호 메인 모델 선정 배우 김윤진이 뉴욕타임즈 신년호 메인 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 엔터테인먼트 섹션에는 "HER NEXT GREAT LEAP(그녀의 다음 큰 도약)"이라 는 문구와 함께 메인 모델로 김윤진의 인 터뷰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월부터 방송되는 '미스트리스 시 즌2'에서 주인공 카렌 킴 역을 맡은 김윤 진을 집중 조명한 기사에는 김윤진을 미 국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배우로 소개하 고 있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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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막후 미국·영국 '검은 커넥션' 드러나나 2003년 이라크 전쟁 전후 미국과 영국의 ‘검 은 커넥션’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부시의 푸들’이라고 까지 불린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가 공 식석상과 사적 통화를 통해 나눈 밀담이 비 밀해제됐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데이비 드 캐머런 정부는 정보기관 고위직을 지낸 존 칠콧 경 주도로 2011년 제출한 ‘이라크전 진상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해제하는 데 동의했다. 이 보고서에는 이라크전 전후인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영 정상이 공·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포함돼 있다. 당시 조사위는 블레어 전 총리가 허위정보를 근거로 이라크전 참전을 결정했다고 결론내렸 다. 당시 참전 결정을 위해 관련 정보 수집 업 무를 총괄했던 마이클 로리 소장은 “(사담 후 세인 이라크 정권의 대량살상무기(WMD) 보 유 여부에 대한) 유용한 사실을 모으기 위해 정보를 수집한 게 아니라 전쟁을 위해 정보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블레어 전 총리는 이라크전 개시 1년 전 쯤 미국 텍사스주 소재 부시 전 대통령의 크

로퍼드 목장을 방문했을 때 ‘참전을 피로써 맹 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과 이 미 이라크 참전을 약속했으면서도 영국 국민 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다. 영국 내각은 지난달 보고서에 담긴 약 130 건의 기밀 사항이 국내법으로나 국제법으로 극심한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판 단해 공개를 유예시켰다. 또 2009년 고든 브 라운 총리 당시 수석 자문역으로 보고서 공 개를 반대했던 제레미 헤이우드 경 또한 가 능한 한 많은 내용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이에 대해 블레어 전 총리 대변인은 데일리 메일에 “블레어 또한 진상조사위 청문회때 조 사 내용이 영국인들에게 최대한 공개돼야 한 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은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에게도 뼈아픈 참전사다. 2003년 개전 이후 영국군 은 170여명 희생됐고 전비는 740만파운드(약 130억원) 투입됐다. 현재 문건에 대한 기밀해제 작업이 진행 중 이고 수개월 안에 결과물이 공개될 전망이라 고 전해졌다.[세계일보]

[포토뉴스] "공연은 힘들어"

1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8회 신 년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 한 악대 단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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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투기, 3D 프린터 제작 부품으로 비행 성공 3차원(3D) 프린터가 전투기 부품을 만드 는 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항공방위산업체인 BAE시스템스는 3D 프린터로 만든 금속 부품을 장착한 토네이도 전투기가 지난달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 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토네이도 전투기에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조종석 무선통신장치 보 호덮개, 착륙장치 보호대, 공기 흡입구 지지 대가 설치됐다고 BAE 시스템스 측은 밝혔다.

BAE 시스템스는 "서잉글랜드 공군기지에 서 만든 몇몇 부품은 제작비가 100파운드( 약 17만원)도 안들었다"면서 "매년 수십만 파 운드를 절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부품 제작 업체가 한정되지 않으며 원하는 대로 제작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8 월 3D 프린터로 로켓 엔진 부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도 작년 3D 프린터로 항공기와 우주 선, 핵융합로 등에 이용되는 금속부품을 제조하는 계획인 '어메이즈 프로젝트'(Amaze Project)를 발표하는 등 첨단 제품 제작에 3D 프린터를 활 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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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목표 도입 반대 영국 탓에 2030년 50만개 일자리 위험 영국이 2030년 온실가스와 재생에너지, 에 너지효율을 포함한 새로운 그린에너지 목표에 반대함으로써 향후 20년간 50만개의 일자리 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유럽 집행위원회의 보 고서를 단독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럽 각국은 현재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종료된 이후 2030년까지 적용할 새 로운 기후 변화 목표 즉 온실가스배출 외에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도 포함시키는 기 준을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 해 온실가스 감축을 1990년에 비해 50% 줄 인다는 구상이다. 가디언은 유럽집행위가 마련한 초안에 따 르면, 온실가스 배출 목표 외에 재생에너지 와 에너지효율을 포함시키면 오는 2030년께 온실가스목표만 세우는 것에 비해 유럽전역 에서 56만8000개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그러나 이 경우 비용은 2.6% 많은 데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와 핀란드 는 재생에너지 목표는 지지하지만 새로운 에 너지효율 목표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여기 고 있다. 그렇지만 독일 정부는 오는 2025년 에 유럽 차원에서 논의되는 30~35%보다 높 은 40~45%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 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매우 적극적이다. 또 스페인 최대 풍력업체인 GAMESA와 덴 마크 풍력업체 동와 베스타스 등 8개사는 지 난해 12월 재생에너지가 에너지와 전기요금 을 낮출 것이라며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30% 이상으로 정할 것을 촉구했다.

풍력 업계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설정하지 않 으면 개발업체들이 투자자를 유치하는 게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리뉴어블UK의 마프 스미스 부사장은 “유럽 연합(EU)은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최우 선 과제로 설정하도록 지도력을 보여야 한다” 면서 “그것은 유럽전역이 화석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이행하는 방향에 대한 분명한 정치 적 신호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EU가 이 점에 대해 기대에 부 응하지 못한다면 재생에너지 개발업체들이 사 업에 꼭 필요한 투자금을 유치하기가 더 어려 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고집불통이다. 가디언 은 영국과 체코 공황국은 새로운 재생에너지 목표 설정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핵발전에 크 게 의존하면서 각국이 원하는 대로 해당 목 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드 데이비 영국 에너지 기후 장관은 “개 별 국가들이 자국의 배출목표를 달성하는 지 에 대해 기술중립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유럽 차원의 재생에너지 목표는 유연성이 없 고 불필요하다”고 밝혀왔다. 에너지기후변화부 대변인은 영국의 견해는 단일한 온실가스 목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 고 에너지 비용을 낮추며 에너지 안보를 증진 하는 가장 효과있는 방안이라고 반박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목표에 구속력을 부여하 면 개별 국가들이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는 유연성이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환경 보건식량 안전위원회 회원인 자유 민주당의 크리스 데이비스 의원도 재생에너

영국생활

영국 총리, 프랑스경제 비판했다가 '진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웃나라 프 랑스의 부진한 경제상황을 비꼬았다가 새해 벽두부터 진땀을 빼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뜻 을 강조하면서 경제정책 실패 사례로 프랑 스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 프랑스 집권 당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집 권 사회당의 외교위원장인 장-크리스토프 캉바델리 하원의원은 캐머런 총리의 언급은 프랑스에 대한 모독이라며 "캐머런은 제 나 라 국민의 고충조차 알지 못하는 소인배"라 고 독설을 퍼부었다. 사회당 중진인 캉바델리 의원은 국영 라 디오 프랑스 앵포에 출연해 "영국이야말로 과거보다 심각한 경제불안을 겪고 있다"며 " 캐머런은 프랑스를 훈계하기보다는 자기 나 라 국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공격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에 앞서 1일 신년사와 언 론 기고에서 경제정책 성과를 강조하면서 좌파 정책에 매달리는 주변 나라는 심각한 경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격해 구설 에 올랐다. 캐머런 총리는 적자 재정과 공 공부채 증가를 내버려두는 과거식 경제운 용이 어떤 재앙을 가져오는지는 주변 유럽 국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집권 후 이끈 긴축 정책의 성과를 부각시켰다.

지에 대한 ‘거의 종교적인 공약’의 대가를 경 고하면서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크리스 데이비스 의원은 가디언에 “재생에 너지 목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는 값비 싼 방안이며 탄소 포집저장과 같은 다른 장기 대안을 제외시킨다”면서 “유럽이 온실가스 배 출을 최소의 비용으로 줄이고 싶다면 그 방법 은 개별 국가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연합(EU) 주요국 가운데 좌파 정당이 집권한 나라는 사실상 프랑스가 유일해 프랑스 정 치권과 언론이 발끈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캐머런 총리의 언급은 외교적 결례 인데다 이달 말로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시 점에 나와 더 놀랍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전에도 부유층 증세를 비판하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과 설전을 벌인 전력도 있어서 프랑스에서 는 반감이 들끓었다. 캐머런 총리의 이번 발언이 EU 협정 개정 을 염두에 둔 고도의 전술 차원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프랑스 정치권은 또 공공부채와 산업 부 문 경쟁력은 여전히 프랑스가 영국보다 앞서 있다며 캐머런 총리의 언급은 기본 사실마 저 왜곡하고 있다고 공격했다.[아시아투데이]

특히 에너지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일자 리당 보조금 비용이 얼마냐고 따지기도 했다 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야당인 노동당도 반대하기는 마찬 가 지다. 아울러 EON을 비롯한 발전사업자들도 배출목표를 지지하면서 재생에너지나 에너 지 효율 목표는 필요없다고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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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며 "이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 암 등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이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전통 식습관을 보존하기 위 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을 모범 사례로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보고서에서는 한국 이 공공 캠페인과 대규모 식사 준비 교육 등을 비롯 해 전통 음식 보존 노력이 이뤄지는 나라로 묘사됐다. 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은 '왜 한국 음식이 건 강한가'란 제목의 약 1분 길이 현장 리포트를 통해 건강식인 한식의 특징을 상세히 다뤘다. 방송은 서울 도심의 광장시장을 찾아 김치를 만 들고 팥죽을 파는 상인들의 모습과 인터뷰를 전 했다. 상인들은 방송에서 김치와 밥, 과일, 야채 등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고기를 많 이 먹는 서양인들보다 체중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다.[연합뉴스]

조사 결과 영국 젊은이들 가운데 9%사 삶의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프린시스 자 선재단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자선재단은 16∼25살의 젊은이 2161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 러났으며 또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

블레어 전 총리 '돈방석'… 소유 기업 200억대로 성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소유한 벤처 기업 2곳이 지난해 수익 증가로 1300만 파 운드(약 226억4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기업청에 따르면 블레어 전 총리가 소 유한 '윈드러시 벤처'의 수익이 1년만에 50% 늘어 지난해 3월 총 199만5000 파운드(약 34억7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로써 직원 수가 35명인 윈드러시 벤처는 880만 파운드(약 153억3000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또 다른 회사인 '파이어러시 벤처'는 지난해 460만 파운드(약 80억1000 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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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실업청년 3분의 1, 자살 고려 경험

英연구소 "개도국 비만급증"… "한국 모범사례" 개발도상국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가 1980 년의 4배인 10억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것 으로 조사됐다. 영국 BBC 방송은 자국 해외개발연구소(ODI)의 '미래다이어트' 보고서를 인용, 1980년 2억5천만 명이던 개도국의 과체 중·비만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총 9억40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고소득 국가의 과체중·비만 인구는 5억5천700만명이다. 같 은 기간 세계 인구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 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과체중 상태 다. 1980년 23%였던 과체중 인구는 2008년 34%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과체중 인구가 급증한 가장 큰 이 유로 곡물을 주로 섭취하던 식습관이 지방질 과 당분, 기름진 음식, 동물성 제품 등을 많이 먹는 쪽으로 변화됐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이집트 등 소득이 증가한 국가에서 과 체중 인구 급증 현상이 두드러졌다. 동남아 시아 과체중 비율은 1980년 7%에서 2008년 22%로 3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지역의 과체중 및 비만율 은 58%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개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멕시코가 거의 2배로 상승해 눈에 띄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스티브 위긴스는 "경제력 이 커지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됐다"면서 "생활 습관 변화와 가공식품 확대 등 여러 요인으로 식습관이 크게 달라졌다" 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과 소금, 설탕 소비로 인해 지난 30년간 과체중 및 비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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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블레어 전 총리는 수백만 파운 드짜리 런던 자택과 575만 파운드(약 100 억1000만원)를 들여 산 교외 별장을 소유 하고 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 2007년 정계에서 은퇴 한 이후 외국 정부와 금융기관들의 고문으 로 활동하고 강연을 하면서 수백만 파운드 를 벌어들였다. 그는 벌어들인 돈을 아프리 카의 개발과 구호 단체 등 자선 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강연 료를 받는 강연자 중 하나로 활동하며 개인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행동 때문에 비판도 받는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아시아투데이]

지 못해 실업 상태인 젊은이들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의 희망을 앗아가는 청 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 하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 조사 결과 응답자의 9%는 자신들이 살 아야 할 이유(삶의 목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국 젊은이들이 이들 과 똑같이 생각한다고 가정할 경우 75만1230 명의 영국 젊은이들이 삶의 목표를 갖지 못하 고 있음을 의미한다. 2161명의 조사 대상자 가운데 281명이 교육 이나 직업훈련도 받고 있지 않고 실업 상태인 니트(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상태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66 명은 6개월 이상 실직 상태였다. 한편 Neet 상태인 젊은이들 가운데 삶의 목 표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달했다. 장기 실업 상태인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은 젊은이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기 실업 상태인 젊은이들 가운데 32%는 자살을 고려한 경험이 있으며 실제로 자해를 시도한 비율도 24%에 이르렀다. 실직 상태인 젊은이들의 40%는 자살 충동이나 자 기 혐오, 공황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었다. 또 장기 실업 상태인 젊은이의 72%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재단의 마르티나 밀번 이사장은 시급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영국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희망이 없는 삶 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린시스 자선재단은 1976년 찰스 왕세자가 불우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설립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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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동물원 새해맞이 동물 개체수 조사 땅돼지부터 얼룩말까지 영국 런던 동물원에 사는 동물의 개체수 조사가 시작됐다. 런던동물원 사육사 수십 명이 클립보드와 동물을 달래기 위한 간식을 들고 포유류, 조 류, 어류, 무척추 동물, 파 충류, 양서류 등 동물의 개체수 조사에 나섰다. 런던동물원에서는 185 ㎏ 수컷 고릴라부터 작은 가위개미 같은 곤충까지 850여 종 약 1만9000마 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사육사는 개미 등 매 우 작은 동물은 집단으 로 세지만, 그 외 동물 은 마리로 기록한다. ‘쿰 부카’를 포함한 4마리의 고릴라 같은 동물의 경우 사육사가 우리 안에 설치한 칠판에 체 크 표시를 해 조사가 간단하지만, 그 외 동물 은 인내와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동물 관 리자 마크 하벤은 사육사가 수족관 속 암초 와 산호 속 모든 물고기를 빨리 세야 하고 다 람쥐원숭이, 미어캣처럼 무리를 이루어 사는 동물의 경우 동물의 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중

복 집계 가능성이 있다며 개체수 조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 동물들이 한 곳에 머물게 하기 위해 종종 먹이를 이용 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모든 동물 원은 동물원 운영 허 가 조건에 따라 매년 개체수 조사를 실시 해야 한다. 이 자료 는 국제 동물 개체 수 컴퓨터 데이터베 이스에 입력돼 동물 원 운영과 멸종위기 종 번식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데 이용된 다. 개체수 조사 완 료까지 10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 동물원의 새 식구는 새끼 말레이 언 테이퍼 1마리, 새끼 오카피 1마리, 새끼 홍학 2마리, 여러 마리의 구두 도마뱀이다. 하벤은 이 동물원은 이전에 모르던 동물 이 나오지 않도록 조사를 철저하게 한다 며 놀라운 결과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고 말했다.[뉴시스]

삼성전자 영국법인 트위터서 '갤럭시 기어2' 예고? 삼성전자 영국법인 트위터 계정 '갤럭시 기어2'를 예고하 는 문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기어' 이미 지와 함께 2014년에는 'What Next?'라는 문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What Next?'가 '갤럭시 기어2'를 뜻하는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이어 오는 7일(현지시간) 미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서 공개될 전망하고 있다.[아주경제]

영국생활

영국, 새해 벽두 해일·범람 '몸살' 영국이 새해부터 기상 악화로 몸살을 앓 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서남부와 웨일스 일대에 폭우와 강 풍에 따른 해일 및 범람 피해가 확산해 재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이날 영국 서남부를 강타한 폭풍우의 영향권이 스 코틀랜드 서북부로 확장돼 전국에 범람 경보 14건과 주의보 400건을 내렸 다고 밝혔다. 해수면이 높아진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서부 해안지대에 집중돼 해일 과 강물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 로 기상청은 우려했다. 환경부는 긴급 재난대책 회 의를 열고 재해확산 방지 및 피 해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

혔다. 범람 경보로 웨일스의 항구도시 뉴포트 인근 웬틀룩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 며, 브리스톨시는 도심 에이번강 주변에 홍수 차단벽을 긴급 설치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기상악화로 웨일스와 잉 글랜드 콘월주와 데번주 등의 철도편 운행이 차질을 겪고 있으며, 간선도로의 침수 피해도 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연합뉴스]

4천억 원 자전거 길 '런던을 가르다' 완공 시점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4천억 원 자전거 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 길은 런던 시내를 잇는 철길을 따라 상공에 자전거 길을 만들어 자동차나 전철 없이도 출퇴근을 쉽게 하자는 발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 트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4천억 원 자전거 길은 건물 3층 높 이에 10개의 루트를 통해 총 219km 구간을 만 드는 프로젝트라고 전해졌다. 한 건축가는 이 길을 만들기 위해선 약 2억 20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의 비용이 필요 되며 완공하는데 20년 정도 소모될 것으로 예 상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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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목)

英 윌리엄왕세손, 케임브리지대 '특혜수강' 논란 영국 왕실의 윌 리엄 왕세손이 명 문 케임브리지대 에서 농업경영 전 문과정을 공부할 계획을 밝혔다가 특혜 논란에 휘 말렸다. 영국 일간지 텔 레그래프는 케임 브리지대 재학생들은 윌리엄 왕세손의 수강 을 '무임승차'로 여기고 있으며 힘들게 노력해 입학한 자신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윌 리엄 왕세손은 새해 들어 왕위수업 차원에서 케임브리지에서 농업경영을 공부하겠다고 발 표해 이 같은 반발에 부닥쳤다. 케임브리지대 재학생 신문인 '더탭'은 왕세 손의 수강 소식에 대해 "케임브리지에 들어 오려면 학력시험에서 적어도 A 학점 두 개 와 A*(A+에 해당) 학점 하나는 받아야 하는 데 왕세손의 성적은 세 과목 A,B,C에 불과했 다"고 비꼬았다. 이 신문은 또 "왕세손이 자신이 후원하는 대 학 전문과정에 지원한 것은 지나치게 편의주

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윌리엄 왕세손이 수강하게 될 농업경영 전 문과정은 케임브리지대 공과대학의 10주짜리 지속가능 리더십프로그램(CPSL)으로 대학신 문의 지적과 달리 윌리엄 왕세손이 아닌 찰스 왕세자가 후원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졸업생인 멜리사 베릴은 윌리엄 왕세손의 수강에 대해 "케임브리지에서 공부 하려면 지위나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학 력시험이나 대학학점 등 필요한 자격을 갖춰 야 한다"라며 "왕세손이 '프리패스'를 받은 것 은 모든 학생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재학생 팀 스퀴렐은 " 기업 경영진을 위한 전문과정이라고 해도 대중 은 왕실 배경 덕분에 왕세손이 수강 허락을 받 은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윌리엄 왕세손이 학업을 위해 다 음 주 케임브리지대 캠퍼스에 도착하더라도 귀환한 영웅에 대한 환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꼬집었다. 윌리엄 왕세손은 3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 농촌 문제와 영국 농업의 육 성 방안 등을 주제로 주당 18∼20시간의 강 의와 세미나, 회의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아 시아투데이]

英 정치인, 대처 전 총리 영국 최고의 총리 평가 영국 정치인들이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2 차대전 이후 최고의 영국 총리로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대학교 연 구팀이 영국 의회 하원의원 158명을 대상으 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성공적인 총리 를 가리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처 전 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대처리즘'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개혁정책을 이 끈 '철의 여인' 대처 전 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원리 원칙이나 정직성, 지성보다는 특유의 결단 성을 가장 큰 덕목으로 평가받았다. 설문조사를 수행한 니컬러스 앨런 런던대학교 교수는 "대처 전 총리는 영국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온 인물"이라고 말했다.[아시아경제]

영국생활

'워커홀릭' 대처 총리, 부풀린 머리 손질만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특유의 부풀린 머리모양을 유지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기 록이 발견됐다고 AFP통 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의 국립보존 기록관이 공개한 대처 의 1984년 일기에 의하 면 대처는 1년에 118번 머리 손질을 받았다. 특 히 1984년 런던에서 열 린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기간에는 5일 연속으로 머리 손질을 받았다. 한편 대처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보낸 2주간의 휴가 동안 쓴 일기는 '워커 홀릭'이라는 세간의 평판에 고개를 끄덕 이게 한다.

휴가 중에도 대처는 헬무트 콜 당시 서독 총 리, 프레드 시노바츠 오스트리아 총리, 쿠르트 발트하임 전 UN 사무총장과 스위스 연방 대통령을 만났 다. 은행가들과의 만찬에도 참석했고 현지의 마분지 공 장도 둘러봤다. 아침에는 업무를 처리하거 나 편지를 쓰고 도서관에 처 박혀 일을 하며 보냈다. 오직 한 번의 아침만 수영과 휴식으 로 보냈고 오후에 쉰 적도 세 번뿐이었다. 반면 휴가 기간에도 머리 손질은 8번이나 받았다. 지난해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대처는 1979 년부터 1990년까지 12년간 재임한 영국 최장 수 여성총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롤모델중 한 명이다.[뉴스1]

英 귀족 가문 대하소설 "케이절릿 연대기" 여류작가 타계 영국 인기 TV 드라마 "다운턴 애비"보다 한 세대 앞서 전쟁의 그림자 속에 놓인 부 유한 영국 가문을 그린 대하소설로 당대인 들을 사로잡았던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제 인 하워드가 2일 90세로 타계했다. 하워드는 15권의 장편소설, 세 번의 결혼, 모델, 연기, 방송 활동 등 회오리바람의 삶 을 살았다. 그녀의 많은 소설들은 평단으로부터 호평 을 받았다. 그러나 하워드는 무엇보다 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수 세대에 걸친 한 귀족 가문의 얽히고 설킨 삶과 사랑을 그린 "케이절릿 연대기"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23년 태어난 하워드는 공식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셰익스피어 등 고전을 탐욕스럽게 섭렵했다. 그녀는 19세 때 유명한 극 탐험

가 스캇 대위의 아들인 피터 스캇과 결혼했지 만 곧 떠들석한 애정 행각을 벌였다. 하워드는 작가인 짐 더글러스-헨리 그리고 대 작가인 킹슬리 에이미스(사진 오른쪽)와 결혼했 으나 세 번 모두 먼저 이혼을 제기해 헤어졌다. 한편 "다운턴 애비" 시즌 4는 영국에 이어 미 국 PBS에서 5일 시작된다.[뉴시스]

영국 파업 보도엔 '불법'이 없다 영국의 남부지방과 런던을 잇는 철도회 사 SWT(South West Train) 노조는 크리 스마스 직후인 지난 12월 26일부터 ‘48시 간 파업’을 진행했다. SWT노조의 ‘48시간 파업’은 2월 12~13일에도 이어질 예정이 다. 노조가 파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 나. 임금을 런던의 물가수준에 맞게 올려 달라는 것이다. 이들의 파업으로 인해 이 틀 동안 1100회에 이르는 기차운행이 취 소되었고, 하루 평균 35만명에 이르는 시 민이 출근길 대란을 겪어야 했다. 같은 기간, 런던과 영국 북부지역을 운행 하는 철도회사 실버링크(Silverlink)와 아 리바 트레인 노던(Arriva Train Northern) 노조도 임금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을 주장 하며 48시간 파업투쟁을 벌였다. 그 결과 로 1600회에 이르는 기차운행이 취소됐다. 전국 철도 노동자들의 조합인 RMT(The National Union of Rail, Maritime and Transport Workers)는 전국적인 규모의 파업을 무기로 정부(교통부 장관 스티븐 바 이어스(Stephen Byers))를 압박하고 있다. 전국철도 노동조합(RMT)은 조합원 투표 를 통해 1월 말에 전국적인 규모의 48시간 철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파업은 철도노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 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지난해 10 월 17일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NUT와 NASUWT) 소속 교사들이 파업을 벌여 전 국적으로 3500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 았다고 보도했다. 임금동결과 과중한 업무, 연금축소정책에 항의해 벌인 이 전국적인

파업엔 90%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민영방송 채널4(Channel4)는 지난해 9월 14 일 경찰·소방관·교도관들의 연대파업 결의를 보도했다. 경찰-소방관 연대노조 PSC(Public and Commercial Service Union)의 대변인 은 채널4와의 인터뷰에서 “연금법 개악에 대 해 정부가 전향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 파업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아직 늦지 않 았으니 정부는 즉각 협상테이블로 나오길 바 란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 10일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연 금법 개악에 대한 항의로 3만 5000명의 경찰 과 교도관, 공항 이민국 직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 10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런던도심을 행진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특히 교도관들은 현행법 상 파업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수감 자의 식사제공과 의료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인원이 이른 아침 기습적으로 파업을 벌인 후 오후 2시쯤 복귀한 사실을 전했다. 이렇듯 영국에서 파업은 일상이다. 2013년 한해만 해도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파업이 있었는지 파악조차 어려울 지경이다. 파업은 임금과 노동환경, 연금 등의 문제에 있어서 노 동자 개개인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 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다시 말해 영국 노동 자들의 파업은 ‘밥그릇’을 위한 싸움이며 그 ‘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노동자들은 파업을 적 극적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때 전 국철도노조(RMT)는 올림픽 기간 중 4.75%의 임금인상을 약속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특별보너스를 추가로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 를 벌이기도 했을 정도로 말이다.

파업은 법에 의해 모든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기 본 권리다. 그러나 공무 원에게만큼은 파업권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파업을 벌였 다고 해서 불법이라고 매 도하고, 비난하는 일은 없 다. 영국의 언론은 노동자는 물론 공무원들의 파업에 대해서도 이유를 듣고, 요구와 주장은 무엇이며, 파업 대상(정부 혹은 기업)의 입장 은 어떤 지에 대해 보도하기 위해 전파와 지 면을 사용한다. 그 어떤 언론사도 파업에 ‘불 법’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는다. 노조원의 급 여수준을 논하지도 않고, 한술 더 떠 ‘귀족노 조’라며 폄하하지도 않는다. 언론은 어디에서 어떤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 알려주 면서 그러한 불편을 피할 수 있는 유용한 정 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파업이 비일비재하지만 필자는 영국에 사 는 동안 파업으로 인해 누군가 조직과 회사 로부터 불이익을 당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 했다. 파업이 경찰에 의해 제압되고, 파업 노 동자가 수배를 받고, 체포되었다는 말도 들어 보지 못했다. 파업에 업무방해죄가 적용되었 다는 말 또한 어느 언론을 통해서도 들어보 지 못했다. 경찰은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에 서 합법적인 파업이 방해받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영국에서 45㎞거리를 기차로 출퇴근하는데 드는 연평균 기차비는 600만원대다. 런던 근 교에서 출퇴근을 해도 1년에 200만원이 넘게

든다. 2003년 이후 기차비는 임금상승 속도보 다 20%나 빠르게 올랐다. 모두가 민영화 때문 이다. 철도회사 주주들의 주머니를 불려주기 위해 시민들의 주머니가 털리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철도노조가 파업을 했다. 정부의 민영화 꼼수에 반대해서 벌이는 파업이었다. 그들이 밥그릇을 위해 싸웠다 해도 그것은 정 당한 싸움이다. 그런데 민영화 저지를 위한 싸 움이라니 그 이상 고귀한 명분이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화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 이 이것 하나만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바로 대한민국 헌법 33조다.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불법파업’이라는 말이 방송과 신문에서 사라져야 할 이유다. 그리고 하나 더 기억해 주기 바란다. 임금인 상(밥그릇)만을 위해 파업을 하는 나라. 그런 파업이 어제, 오늘에 이어 내일도 일상처럼 벌 어질 나라, 영국. 그런 영국이 경제적으로, 정 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여전히 선진강대국의 대열에 서있다. 잊지 마시라. ‘파업’과 ‘선진국’ 사이에 들어갈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이라는 것을.[PD저널]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 1년 출퇴근 비용만 1천만원 육박 1년 출퇴근에 차비만 1000만원 가까이 든 다면?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의 철도요금이 새 해를 맞아 2일 한 차례 또 올랐다. 영국 런던과 외곽을 오가는 직장인 들 중에는 연간 통근 열 차 표값으로만 5000파 운드(약 870만원)을 써 야 하는 이들도 나오게 됐다. 가디언 등 영국 언 론들은 일부 통근자들의 경우 ‘1년 5000파운 드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날 발표된 열 차 연간탑승권 인상 소식에 탑승객들이 분노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런던에서 동남쪽 도버와 딜 등을 잇 는 동부해안 노선은 2일부터 3.1% 오른 가격 이 적용돼, 연간탑승권이 5012파운드에 팔 리기 시작했다.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가격은 6000파운드에 육박한다. 남서쪽 근교도시 베 이싱스톡과 런던을 잇는 구간은 4076파운드 로 인상됐다. 인상된 노선들을 운영하는 네트워크레일 측 은 “전체적으로는 2.8% 오른 것이니 최근 4 년 새 가장 인상률이 낮은 편”이라고 주장했 지만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이브닝스탠 더드는 시민들이 이번 요금인상에 “혐오스럽

다(disgusting)”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전 했다. 인디펜던트는 “철도요금 인상이 임금 인 상폭의 3배”라고 지적하 는 기사를 실었다. 런던 중심가 킹스크로 스역에서는 노동조합·시 민단체들이 철도운영 개 혁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시민단체 ‘레일퓨 처’ 회원들은 “영국 철도 는 유럽에서도 요금이 가장 비싸다”며 “10년 째 요금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 국 최대 철도노조인 RMT수송노조의 밥 크 로 사무국장은 “철도회사들은 노동자들 임 금이나 승객 편의보다는 주주들에게 배당금 을 많이 주는 것에 더 관심을 쏟는다”며 목 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비싼 요금에 걸맞지 않는 질낮은 철도서비스를 맹비난했다. 사이먼 존스라는 30세 교사는 가디언에 “월급은 1년에 1% 오 르는데 차비는 3% 오른다”며 “철도 서비스는 형편없는데 돈은 많이 내야한다”고 말했다. 세 일즈맨으로 일한다는 애덤 존스(35)는 “형편 없이 낡은 열차가 올 때도 많고, 열차가 예정 대로 오지 않을 때도 많다”고 지적했다. 남동 부 딜에서 런던의 국립보건원으로 매일 출퇴 근을 한다는 앤 해나(61)라는 여성은 “통근자 들은 ‘앉아있는 먹잇감’이라는 느낌을 심하게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킹스크로스역에는 스티븐 해먼드 철 도장관도 모습을 비췄다. 그는 늘어선 시민 들과 만나 “정부가 해야할 일들이 좀더 있다 고 본다”고 인정하면서 철도회사들에게 서비 스 개선을 촉구하고, 운영을 개선시키기 위 한 보조 등의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 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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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택배기지로 변신 “온라인에서 쇼핑한 물건, 지하철역에서 찾아가세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인 런던 지 하철(튜브·Tube)이 온라인 쇼핑객을 위한 ‘상품 전달 장소(픽업부스)’ 역할을 맡는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고 객의 가정까지 일일이 배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서비스다. 1863년 개통한 런던 지하철은 하루 평 균 400만명이 오갈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다. 하지만 역사(驛舍)가 낡고 마땅한 편의 시설이 없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런던교통국(TFL)은 지난해 개통 150주 년을 맞아 시설을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260개 역에 픽업부스를 설치하자는 아이 디어를 냈다. 티켓 자동판매기를 도입하 면서 유인 매표소가 사라지는 자리를 활 용하는 것이다. 그레이엄 클래그 TFL 사업개발팀장은 “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 쫓기며 살기 때문에 ( 픽업부스가)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했 다”면서 “역사와 인근 주차장 62곳 등을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직장이나 가정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을 지정해놓으면 유통업체들 이 물건을 갖다놓고 퇴근길이나 귀가할 때 찾 아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 서 택배 기사들이 자신의 집까지 찾아오는 것 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환영할 것 으로 보인다. 단독주택의 경우 주인이 없을 경 우 짐을 맡겨놓기가 마땅치 않은 측면도 있다. 지금까지 수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스, 패션 업체 막스앤스펜서,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등 이 이 아이디어에 긍정적 의사를 밝혀 왔다. 스티브 알렌 TFL 재정팀장은 “픽업부스와 더불어 대형 수퍼마켓과 커피숍 체인까지 역 사에 입주시키면 향후 5년 내에 수입을 2배 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FT 는 전했다.[조선일보]

"英 종신형 대신 장기형량제 추진" 영국이 흉악범에 대해 종신형 대신 최대 수백 년에 이르는 장기형을 선고하는 사법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법원의 종신형 제도가 수형자 인권 을 침해한다는 유럽인권재판소(ECHR) 판결 에 따라 종신형 선고를 없애고 미국식 장기 형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무부는 기존의 종신형 제도가 유럽 인권 협약과 충돌한다는 지적에 따라 100년 이상 의 장기형량을 선고할 수 있도록 인권법 개 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인권재판소는 지난해 7월 영국의 종신 형 제도가 수형자의 감형 신청권리를 제약 해 유럽 인권협약에 어긋난다고 판결해 영 국 정치권 및 법조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 정치권과 법조계는 인권 법정의 최고 판결권을 놓고도 유럽인권재판소와 대립하고 있으며, 종신형 선고를 둘러싼 마찰을 우회 하는 방안으로 이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와 관련 " 인명을 해친 흉악범은 유럽인권재판소의 판 단이 어떻든 종신형에 상응하는 죗값을 치 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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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목)

영국생활

'부자증세'라는데… "부자는 누구입니까?"

손석희의 힘?… 친정 MBC 따돌렸다

정부의 2013년 세법개정안이 국 회 본회의를 통과 했습니다. 증세논 란으로 반년을 끌 어온 지리한 세법 전쟁이 일단 마무 리 된 것입니다. 바뀐 세법의 키워드는 '부자증세'입니다. 막 판까지 진통을 겪은 소득세 최고세율(38%) 적용 기준이 종전 과세표준(세법에 따라 직 접적으로 세액산출의 기초가 되는 과세대상 금액) 3억원 초과에서 1억5000만원 초과로 낮아졌습니다. 이로써 연 소득 1억5000만원 ~3억원 구간 소득자들도 최고세율을 적용받 게 됐습니다. 증세 대상은 약 9만1000명. 이들은 최대 연 450만원(과표 3억원의 경우)의 세금을 더 내 야 합니다. 과표가 2억원(총급여 약 2억3000 만원)인 경우 150만원을 더 내고 과표가 2억 5000만원이면 300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합 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 4700억원의 세수 를 추가로 걷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세법개정은 소득 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고 있 습니다. 연 급여가 1억5000만~3억원 구간에 속하는 월급쟁이들은 세 부담이 평균 342만 원 늘어납니다. 최고세율 기준 변경과 세액공 제 전환의 영향을 모두 합하면 연봉 2억원 안 팎의 경우 약 500만원, 3억원인 경우 최고 800 만원 내외의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하지만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기준을 기존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끌어내린것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든 것이 아 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소득 '1억5000

종합편성채널 JTBC가 방송사 신 뢰도를 묻는 여론 조사에서 공영방송 MBC를 누르고 2위 에 올랐다.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이 진 행하는 JTBC '뉴스9' 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해 12월 29~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공중파 3사(KBS MBC SBS)와 종 합편성채널 4사(JTBC TV조선 채널A MBN) 의 시청자 신뢰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가장 신뢰한다 고 꼽은 방송사는 KBS(27.4%), JTBC(13.3%), MBC(11.3%), SBS(11.1%), TV조선(10.3%), MBN(5.1%), 채널A(2.4%) 순이다. KBS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계층은 박근 혜 대통령 긍정평가층(41.35), 새누리당 지지 층(43.6%), 박근혜 투표층(38.1%) 등 보수성 향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았다. JTBC를 가장 신뢰하는 방송으로 꼽은 계층 은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층(24.9%), 민주당 지지층(18.8%), 정의당 지지층(27.0%), 안철수 신당 지지층(23.2%) 문재인 투표층(22.7%) 등 야권성향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았다. JTBC의 괄목할 만한 성장동력은 손 사장에 게서 나온다. JTBC는 지난해 5월 손 사장을 보도사장으로 영입한 후 9월부터 자사의 메 인 뉴스인 '뉴스9' 단독 진행을 맡겼다. 인터 뷰와 토론 중심으로 꾸려진 '뉴스9'은 새로운 TV뉴스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9'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새해 첫날 부터 뜨거웠다. '뉴스9'이 1일 방송한 신년특집

만원=부자'라는 등식이 과연 현실적이냐 는 것입니다. 올해 근로자 연평균 소득은 2960만원(국 세청)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연봉 1억5000 만원은 분명 고소득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 이 부자의 기준이냐 묻는다면 선뜻 대답할 사람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훨씬 더 대단 한 소득을 자랑하면서도 납세 등 사회적 책임에는 훨씬 더 소극적인 부자들을 우 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 1억5000만원은 평범한 월급쟁이들 에게는 꿈의 숫자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대기업이라면 임원이 되면 바라볼 수 있는 연봉입니다. 중소기업도 마 찬가지입니다. FN가이드가 조사한 작년 코스닥 상장사 등기임원 연봉 평균은 1억 9000만원(12월 기준)이었습니다. (물론 오 너 임원들이 평균을 많이 끌어올렸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 세법은 연봉 1억5000만원과 연봉 10억원을 같은 도마에 놓고 세금을 매깁니다. 종전엔 연봉 10억원과 3억원이 같은 세율을 적용받았는데 2년만에 연봉 10억원과 1억5000만원이 같은 세율을 적 용받게 된 것입니다. 이게 과연 부자증세 일까요. 연봉 1억5000만원~3억원 구간 소 득자들은 정말 최고세율을 적용받아 마땅 한 부자일까요. 분명한 것은 이번 세법개정이 부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서민의 부담을 줄이는 조 세평등 차원의 조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작년에만 8조원 이상의 세수펑크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메우기 위 한 지극히 현실적인 증세입니다. 그런 증세 에 '부자증세'의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다 소 무리해 보입니다.[머니투데이]

'2014 한국사회, 4인의 논객이 말한다' 코너는 한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뉴스프로그 램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토론에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이 패널로 출연해 '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공기업 개혁과 민 영화 논란' '복지공약 후퇴와 증세 논란' 등 현 안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 사장은 과거 MBC에서 자 신이 진행했던 '100분 토론'에서 보여준 날카 로운 면모를 보여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RDD 휴대전화 응답 방식으 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에 ±2.0%포인트고 응답률은 5.2%다.[스포 츠한국]

서 ' 울역 분신' 이남종씨 5·18구묘역 안장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서울역 앞 고가도 로에서 분신해 숨진 고(故) 이남종(40)씨 가 4일 고향인 광주 망월묘지에 안장됐다. 이씨의 유해는 이날 오전 서울역광장에 서 추모객 1500여명(경찰 추산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이 마무리된 뒤 오후 4시30분께 광주에 도착했다. 유해가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도착하자 추모객 1000여명(경찰 추산) 이 모인 가운데 노제가 치러졌다.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일 반 시민 등은 이씨가 주장했던 '박근혜 대 통령 사퇴'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특 검 실시'를 외치며 고인을 추모했다.[뉴스1]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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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목)

영화 '변호인' 열풍 친노에 힘 될까 영화 <변호인>의 흥행 돌풍이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과 친노 진영에 과연 보약이 될 수 있을까? 참여정부 시절 춘추관장을 역임한 서영교 의원은 “이 영화로 (친노가) 뭘 하겠다는 생 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친노 측 관계자도 “반사이익이 있겠지만 그것에 연연 해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친노와 매 번 각을 세우고 있는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은 “영화는 영화일 뿐 2014년 현재 정치적 상 황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 비노 측 관계자는 “영화의 흥행으로 현 상황 을 돌파하기에는 친노나 민주당이나 모두 어 려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노 측은 연이은 흥행 소식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친노 인사가 영화를 보 는 것이 기사화되고, 또 영화를 본 소감이 계 속 뉴스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의원은 1월 3일 영화의 소재인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역시 가 족과 영화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권 여사는 1월 2일 민주당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 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화를) 나만 안 보 고 있으면 왕따가 될 것 같아서 창원에 가서 봤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 월 3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80년대 의 아픈 상처도 기억이 나고요. 돌아가신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도 다시 돋아나서 마음 아프게 봤다”고 말했다. 실제 부림사건 피해 자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경향신문 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실과 옛날이 헷갈려 눈물도 나고 해서 제대로 영화를 못봤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영화 <변호인>을 본 사람들

과 아직까지 보지 못한 사람들로 대강 친노 인지 비노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당 차 원에서 단체관람을 계획하고 있지만 친노 인 사들은 대부분 영화를 이미 본 상태이다. 이 에 비해 비노 인사들은 영화를 관람하지 않 은 경우가 많다. 친노 인사들은 만나는 사람 마다 “영화를 보니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 시 간이 나면 한 번 보라”고 권유했다. 반면 비노 인사들은 “연말 내내 예산국회 때문에 영화 관은 엄두도 못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 은 “영화를 보지 않았고, 영화를 본 주변인물 에게서 영화에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는 이 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변호인>의 흥행에 여야가 촉각을 곤 두세우는 것은 1월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에 든 정가에서 영화 <변호인>이 영향력 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여당에서 는 비주류에 해당하는 이재오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이 <변호인>을 본 소감을 트위터에 올 리면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현 정국을 은 근히 비판했다. 주류인 친박 측을 공박한 것이 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영화 <변호인>의 인기 돌풍에는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몫을 했다”면서 “이 정부의 비민주적인 불통 때문에 영화 속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정치적 현실로 다가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변호인>이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야당인 민주당에는 지지율 상승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안철수 신 당에 밀려 지지율 10% 안팎에 머물고 있는 민 주당에는 호기가 될 수 있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일단 영화의 흥행 성공이 민주당에 마이너스로 가 지는 않는다”면서 “야권에 우호적인 기류는 형 성되지만 노무현 서거 때처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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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3각 딜레마']

…새누리, 후보들 固辭 …민주, 黨지지율 고민 …安신당, 인물 부족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 준(왼쪽)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작년 말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경기지사 후보로 꼽히는 남경필 의원. 하지 만 정 의원과 남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 고, 김 전 총리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 고 있다(위 사진). 민주당은 소속 단체장들의 경쟁력은 높지만 당 지지율은 낮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일 국회 사랑재 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지사 정책간 담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강운태 광 주시장, 김한길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부터)이다(가운데 사진). 무소속 안철수 의원 과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장현 공동위원장(앞 줄 왼쪽부터)이 지난 2일 서울 명동을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안철수 신당' 은 정당 지지율보다 후보 경쟁력이 낮게 나 타나고 있다(아래 사진) [조선일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로 이어질 수도 있 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에는 물론 불리하지만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박근혜 비판으로 돌아선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마음이 친노를 포함한 민주당이 아니라 안철수 신당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존 재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노를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 다”며 “(영화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도움을 준다면 모를까, 친노에는 영향력이 없 다”고 말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영 화 <변호인>의 정치적 파장은 없다고 봐야 한 다”면서 “영화의 열풍이 오히려 친노세력의 도

그마를 강화하면 민주당에는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때 분향소를 방문한 숫자가 중요하지 않 은 것처럼 영화 관람객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 다”라면서 “친노세력이 이 영화를 통해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마음을 붙잡으려 하지 않은 채 단지 친노 성향의 유권자들이 우르르 영화 관에 몰려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희웅 센터장은 “친노 진영에서 이 영화를 통해 과거의 이미지만 부각하고 새로운 변화 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 거 때의 지지율 상승과 같은 모멘텀을 마련하 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아닌 새로운 세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가 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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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정봉주 "복잡한 지방선거될듯"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4일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6 년 국회의원선거 전망을 내놨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에서 열린 참여 네트워크 주최 ' 유시민·정봉주· 이재정의 3색토 크'에 출연해 "민 주당은 야권분열 프레임으로 기득 권을 지키고 안(철수신)당은 후보를 이정도면 체면을 세울 수 있고 떨어져도 자랑할 수 있 는 후보를 낼 것"이라며 "정의당과 노동당, 통 합진보당도 후보를 내면서 복잡하고 시끄럽 게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은 안당을 향해 '너희가 나서면 야권분열'이라는 프레임을 꺼내들면서 싸움이 세게 진행될 것"이라며 "박통 2세(박근혜 대 통령)가 사고를 쳐서 도와주면 모를까 굉장히 안 좋은 흐름이다. 야권연대 역시 임시방편일 뿐 항구적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 로 "광주시장에 (안철수신당의) 장하성 교수 가 나오면 안당이 이긴다는데 그렇지 않다" 며 "강운태 시장과 붙으면 장하성 교수가 압 도적으로 이긴다고 나오지만 이용섭 의원과 하면 이용섭이 장 교수에게 박빙으로 밀린다 는 결과가 나온다. 민주당 프리미엄과 기득권 조직이 발동되면 광주에서 안당이 이길 것이 라 장담 못한다"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 도 "(새누리당)김문수·남경필을 빼면 (민주 당)김진표·원혜영 의원이 다 이긴다"고 현 판

세를 소개했다. 유 전 장관과 정 전 의원은 지방선거 후 정계개편과 총선에 관한 전망도 내놨다. 유 전 장관은 "총 선이 임박해 (의원 들 사이에서)'이대 로 가면 내가 떨어 지겠네'란 생각이 들었을 때 정당의 변화가 일어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을 겨 냥, "과거 양김이 신한민주당을 만들었을 당시 단번에 29% 를 득표하면서 제1야당이 되고 제2당이었 던 민한당은 탈당이 이어지면서 붕괴됐다" 며 "제1야당이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을 못 한 탓에 정치공작이나 권력행사가 아닌 평 상적인 선거에서 날아가는 사태가 이번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 장관은 안철수신당에 관해선 "안 철수당은 참여당과 문국현당 등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듯하다"며 "서둘러 당을 띄 우면 망한다는 것을 알고 지혜롭게 잘 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다만 "지금 국민의식에 변화가 온다고 해서 바로 반영 되지 않는다. 6월항쟁 후 정권교체까지 10 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차기 총선 전망과 관련, " 정치권의 일대혁신과 돌풍은 총선을 1년 남긴 2015년 7~8월에 올 것"이라며 "2015 년에 정말 (정계에)소용돌이가 칠 텐데 안 당이 2015년까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 태 풍의 중심은 그쪽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안당이 지방선거를 잘 치를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뉴시스]

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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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늘린 SOC예산… 증액분1/4이 도로건설 대전 관저-문창 도로 건설비용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 행 중이라 결과가 나온 뒤에 예산을 책정해도 늦지 않고, 그리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1일 새 벽 국회가 슬그머니 끼워 넣었다. 지역신문들 은 "강창희(대전 중구) 국회의장의 알찬 결실" 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증액분은 30억 원, 여기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 설비도 18억원이나 더 늘었다. 국회의장 자리 덕에 나랏돈 50억원 가까이를 챙겨간 셈이다. 20조원이 넘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 산을 감안하면 적은 금액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국회의원들이 저마 다 지역 사업을 챙기느라 꼭 필요한지 따져볼 겨를도 없이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특히 도로 건설은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을 받는 대표적 인 선심성 사업이다.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여기저기 길을 낸다고 아우성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도 예산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3,940억원 늘어 20조 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4분의 1(958 억원)이 도로 부문 ▦2분의 1(1,989억원)이 철

도 부문 예산이다. 공교롭게도 예산결산특별 위원회 의원들과 여야 실세(지도부)들의 지역 구 도로가 대부분이다. 정당성과 필요성을 주 장해도 지역 민원을 반영한 '쪽지예산'이란 비 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도로 관련 예산 낭비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최근 10년간 개통된 고속도로 대부 분이 엉터리 수요 예측을 통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대부분 지역간 연결 도 로라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입김이 들어갔을 텐데, 정작 국감에선 정부기관만 질타했다. 이 러니 꼭 필요한 도로 및 철도 예산도 도매금 으로 넘어가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국토부 관 계자가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들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비판만 할 문제가 아닌 것 같 다"고 말할 정도다. 지역 편중도 도를 넘었다. 한국일보가 올해 도로 및 철도 예산을 따져본 결과, 영남은 호 남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예산을 따갔다. 부 산ㆍ경남보다 대구ㆍ경북이 더 많아 권력의 중 심추가 어디 있는지 금세 알아볼 수 있을 정 도다.[한국일보]

정부, 창조경제·새마을운동 예산 535억 증액 새마을운동 세계화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창조경제 등 박근혜 정부 중점사업이 국회 올 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500억원 넘 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창조 경제 예산은 정부안 6조5000억원에서 6조5500 억원으로 500억원 가량 증액됐다고 3일 밝혔 다. 새마을운동 관련 ODA 예산 역시 정부안 (227억원)보다 35억원 증액된 262억원으로 결 정됐다고 덧붙였다.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는 예비 창업자·투자자· 멘토·지원기관간 교류·소통, 교육·컨설팅 등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창조경제 타운 3개소 마련 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이 시제품 등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무한상상실 40개소 마련에 20억원,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줄 방송 콘텐츠 제작에 25 억원, 의료분야에 특화된 3D 프린팅 관련 기술 개발에 40억원 등도 예산 반영됐다. 새마을운동 관련 ODA 예산은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다. 기재부는 동남아·아프리카 지 역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받으려는 수 요가 많아진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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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보의 아이콘 더블라지오 시장 취임

"스타벅스 한 잔 값만큼 부자들이 세금 더 내서 뉴욕을 '하나의 도시'로" "우리는 '하 나의 도시'를 만들 겁니다. 더 공정하고 정의롭고 진 보적인 곳을 향한 우리의 행진, 그 사명 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미국 진보정치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 른 빌 더블라지오(52) 신임 뉴욕시장은 1일 뉴 욕시청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더블라지오 취임사의 키워드는 다섯 차례나 언급한'불평등'이었다. 뉴욕시의 불평 등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말도 네 번이나 했다. 그는 뉴욕을 찰스 디킨스의 소 설 '두 도시 이야기'에 빗댔다. 디킨스에게 프 랑스 혁명기 파리와 런던이 그랬던 것처럼 더 블라지오에게는 지금 뉴욕이 바로 부자와 빈 자, 엘리트와 보통사람으로 양극화된 '두 도 시'라는 이야기다. 더블라지오는 "우리는 희 망에 생명을 불어넣고 '하나의 도시'로 성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자들을 향해 "많은 것을 요구해 서 성공을 벌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자증 세 규모를 '스타벅스 커피값'에 비유했다. 더블 라지오는 "연간 50만~100만달러를 버는 사람 들은 연간 973달러의 세금만 더 내면 된다"면 서 "이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매일 '두유 라떼' 작은 컵 한 잔 마시는 것보다 적은 금액" 이라고 말했다. 12년 재임 동안 연봉 1달러씩 만 받고 6억5,000만달러의 사재를 뉴욕시를 위해 쓴 부자인 전임 블룸버그 시장도 이 대

목에서 말없이 박수를 보냈다. 뉴욕타임스는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취 임이 미국 진보의 부활을 예고한다고 평가했 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다문화 코드와 함 께 부자증세, 대기업 세제 혜택 폐지를 통한 사회ㆍ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내세워 20년 만 에 민주당 출신 시장이 됐다. 민주당은 그가 부자증세로 뉴욕의 불평등에 기여한다면 11 월 중간선거가 더 진보적인 분위기로 바뀔 것 으로 기대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실용 노 선에 실망을 감추지 않던 진보진영은 더블라 지오를 새로운 희망으로 반기고 있다. 뉴욕이 "세계의 많은 대도시들에게 북극성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이 신문은 언급했다.

1994년부터 8년간 재임한 루디 줄리아니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뉴욕의 이미지를 바 꿨다.이어 블룸버그는 친기업 성향의 교육 정 책과 실내금연, 비만방지를 위한 탄산수 판 매 제한 정책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새 시장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 부자증세를 위해서는 주정부와 주의 회 승인이 필요하다. 경찰국장에 줄리아니 시 장 시절 범죄와의 전쟁을 주도한 윌리엄 브래 턴을 임명하고, 민주당 실용 노선을 대표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취임식을 주재토록 한 것이 현실과 타협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초청된 시민 5,000여명 가운 데 1,000명이 서민이었다.[한국일보]

'눈 그치자 살인추위' 뉴욕 등 美동북부 꽁꽁 미 동북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 최소한 13 로 사정으로 운행이 지체됐다.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철도 등 통근열차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극심한 추위가 들은 운행간격이 긴 휴일 시간표로 바뀌었고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최고 6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뉴저지와 맨해튼을 오가는 통근열차는 정상 눈폭풍은 3일 오후를 기해 물러갔지만 영하 운행됐다.[뉴시스] 의 날씨에 몰아치는 강한 바람 으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 지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 면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화 씨 영하 20도(섭씨 영하 27도) 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과 켄터키, 인디애나, 일리노이 주에서는 눈길 교통 사고로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항공편은 이날 오전까지 약 2200편이 결항한 것으로 나 뉴욕시 타임스 스퀘어에 내린 눈을 치우고 있는 제설차.[로이터] 타났다. 뉴욕의 대중교통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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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맨' 한국선 벌금, 미국은 징역 6년 20대 미국 남성이 여학 생 앞에서 국 부를 드러냈 다가 젊은 시 절을 감옥에 서 썩게 됐 다. 텍사스주 로크월 카운 티 법원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출과 외 설 혐의로 기소된 매튜 시먼스(27)에게 징 역 6년이 선고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공공장소에서 국부를 노출해 타인에 게 불쾌감을 주는 공연음란죄는 한국에 선 보통 과다노출로 인정돼 5만원의 범 칙금을 내거나 죄질이 나쁠 경우 집행유 예가 선고되지만 미국에선 중범죄로 간 주돼 엄벌에 처해진다. 텍사스주의 유력지인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시먼스는 월마트 매장에서 장난 감을 고르던 12세 여학생 앞에서 갑자기 성기를 노출시키는 추잡한 행동을 했다. 월마트 측은 피해 여학생의 신고를 받 고 재빨리 매장 출입문을 걸어 잠갔고, 시먼스는 꼼짝없이 안에 갇혀있다가 경 찰에 체포됐다. 시먼스는 텍사스주에서 변태 행각을 벌 였지만 조지아주에서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여서 조지아주로 추 방돼 별도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아동음란물 소지는 미국에서 법정 최 고형이 무기징역에 이르는 강력 범죄다.[ 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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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차 대전 폭탄 70년 만에 터져 14명 사상 세계 2차 대전에서 불발된 폭탄이 70년 만 에 터졌다. AF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한국 시각) 독일 오이스키르헨의 한 공사장에서 2 차 대전 당시 사용된 폭탄이 터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건물을 짓기 위해 땅 을 파는 기초공사 도중 굴착기가 폭 탄의 뇌관을 건드리면서 일어났다. 굴 착기 운전기사가 폭발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고, 인근에 있던 작업자 13명 이 크게 다쳤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 사장 인근 건물과 자동차의 유리창 이 깨졌고, 일부 주민은 사고 현장에 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진동이 느껴지 고 폭탄 파편이 날아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날 폭탄은 2차 대전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지역은 연 합군의 공습으로 퍼부은 폭탄이 불발되어 땅 에 묻힌 것이 지금까지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독일 수도 베를린 중앙역 인근 에서 2차 대전에서 러시아가 투하했던 불발 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열차 운행을 전면 중 단하고 시민 수천 명을 대피시키고 폭탄 제 거 작업을 벌였다.

2012년에도 독일 뮌헨 슈바빙 지역에서 연 합군의 폭격에 사용된 폭탄이 대량으로 발 견되어 경찰이 직접 폭발시켜 제거했다. 이처 럼 독일 전역에는 2차 대전 당시 유실된 폭탄 수만 톤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지금까 지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오마이뉴스]

EU "동유럽 이주민 유입 두려움 과장됐다" 올해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인에 대해 유 럽연합(EU) 내 이주 제한이 전면 철폐된 데 따 른 서유럽 국가들의 두려움과 반발에 대해 EU 는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은 경제에 활력을 준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1일부터 불가리아와 루마 니아에 대해 EU 노동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이주 자유에 대한 제한을 철폐한다고 발표했 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라즐로 안도르 EU 고용담당 집행위원은 루 마니아와 불가리아 노동자들은 EU 28개 회 원국에서 노동허가를 받지 않고도 일할 수 있 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안도르 위원은 "이주의 자유는 EU 통합과 단 일시장의 기본 원칙이며 이 권리는 유럽인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지난 2007년 EU에 가입함에 따라 양국 국민은 다른 EU 국가로 이주할 수 있게 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네 덜란드, 벨기에 등 9개국은 7년간 이주민 수 용을 유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들 국가로 부터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국 등은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이주민이 몰려들면 재정과 고용에 큰 부담이 될 것으 로 우려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자국민과 같은 복지혜택을 보 장받는 EU 이주민 억제 방안으로 이주 3개 월 안에는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 는 등의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 프랑스와 독일도 영국과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동유럽 이주민 정책을 둘러싼 논 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주민 문제는 오는 5월 실시되는 유 럽의회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이를

극우정당들의 외국인 혐오와 국수주의 정서 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럽 주요 국가들이 동유럽 이주민 유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EU는 이주민을 받 아들이는 국가에 이익이 적지 않다며 이주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안도르 위원은 "일부 국가에서 교육, 주택, 사 회보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자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이유로 노동력 의 이동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7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EU에 가입한 이래 이미 양국 국민 300만명 이상이 다른 EU 국가로 이주함에 따라 올해 전면 개방 된다고 해도 급작스런 이주민 증가 현상은 나 타나지 않을 것으로 EU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EU 집행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력의 자유이동은 이주민을 받아들이는 나라에 이 익이 되고 있다.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은 임 금과 기술 수준의 차이로 자국에서 구하기 어 려운 인력을 공급해준다. EU 집행위는 현재 EU 역내에서 200만 개 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 산하고 있다. 안도르 위원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종종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민의 일자리를 뺏고 복지혜택에 무임승차하는 것으로 공격 받기 쉽다고 말하고 그러나 실제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고 강조했다. 이주민 대부분은 경제활동 인구로서 일자 리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실 질적으로 이주를 받아들이는 나라의 사회복 지 시스템에 기여하고 있다고 안도르 위원은 덧붙였다.[세계일보]

프랑스, "두쌍중 한쌍이 이혼하는 판… 이혼 수속 쉽게 하자" 프랑스는 상호 합의에 의한 이혼은 판사 없 이 이뤄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이혼하는 것이 너무 간단하고 쉽다면서 이 같은 간편 단순화 구상을 비판하 는 소리도 만만찮다. 도미니크 베르티노티 사 회장관은 3일 텔레비젼에 나와 "단순화는 좋은 일"이라면서 이런 움직임을 인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부부가 합의한 이혼인 경우에 는 법원 서기가 이를 허락할 수 있다. 현재 합의 이혼하는 부부는 이를 승인해주는 판사 앞에서

평균 8분을 보낸다고 르 피가로 지는 보도했다. 법원 서기는 법률 사항에 고도의 훈련을 거친 만큼 이 같은 이혼을 다룰 수 있을 것이며, 이 는 곧 판사에게 한층 까다로운 파경 건들에 집 중할 여유를 줄 것이라고 사회장관은 강조했다. "두 쌍 부부 중 한 쌍은 이혼한다. 이런 와중 에 이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라 고 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방안이 결혼 제 도를 한층 약화시킬 것이라고 반박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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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1월 9일 (목) 美위안부소녀상 중대고비? 백악관 '철거요구' 청원 10만명 돌파 해외 최초로 건립된 미국의 위안부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운동과 관련, 백악관이 곧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한 관 심을 모으고 있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에서 진행중인 위안부소 녀상 철거 요구에 대해 3 일 현재 10만8531명이 지 지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 났다. 청원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 월 11일로 한달안에 10 만명이 지지서명을 할 경 우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관 행으로 돼 있다. 위안부소녀상은 지난해 7월 30일 캘리포니 아 글렌데일시 중앙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 워진 것으로 공식명칭은 ‘평화의 소녀상’이다. 소녀상 건립을 놓고 일부 일본계 주민들과 일 본 정부의 집요한 방해책동이 있었고 지난달 17일에는 ‘위안부 망언’으로 악명높은 하시모 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를 맡은 유신회 소속 중의원 3명이 글렌데일 시의 회를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미국 텍사스의 극 우 블로거 토니 마라노가 평화의 소녀상을 조 롱하는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한인들의 분노를 샀다. 마라노는 소녀상 얼굴에 우스꽝 스러운 종이봉투를 씌우고 일본 전범기를 손 에 들리운 채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토니 마라노는 백악관 사이트에 철거청원을 시작한 ‘텍사스주 메스키트의 T.M.’과 동인인 물로 추정되고 있다. 60대로 알려진 마라노는

유투브와 페이스북에 일본 극우세력에 동조 하는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리고 있으며 야스 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극우언론 산 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등 지 방의회 전‧현 의원 10명이 오는 14일 글렌데일을 방 문, 소녀상 철거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위안부상 설치에 항의하는 전국 지 방의원의 모임’ 소속으로 일본군이 여성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은 것은 거짓말이라는 억지 주 장을 펴고 있다. 이같은 일본극우세력의 준동에 대해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주도했던 가주한미포럼의 윤 석원 대표는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지지서명 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내 극우네티즌들 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미국내 대표적인 일본계 시민단체인 JACL과 NCRR 관계자들이 최근 아랍 최대의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 에서 “재미일본인들은 일본내 소수의 국수주 의자들과 다르다”며 위안부소녀상에 대한 공 식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 한인사회와 본국정부의 관심이 너무 떨어지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윤 대표는 “지난해 일본총영사를 비롯, 일본 정치인들이 위안부소녀상에 대한 압력을 많 이 가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글렌데일 4명의 시 의원이 흔들림없이 소신을 지켜주었다. 이분 들에게 우리 한인사회에서 고맙다는 이메일

영국생활

장성택은 사냥개 120마리에 물려 죽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매체들이 '북한 장성 택 처형에 사냥개가 이용됐다'는 내용의 보 도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3일(현지시각) 홍 콩의 문회보(文匯報)를 인용해 알려진 바와 는 달리 장성택이 굶주린 사냥개에 물려 죽 었다고 보도했다. 장성택이 측근 5명과 함께 알몸으로 형장에 끌려나와 사냥개 120마리 에 물려 죽었고, 김정은이 1시간 동안 이 과 정을 지켜봤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자 미국의 공영방송 NPR과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프랑스의 유로뉴스 등이 즉 각 관련 보도를 '오보'로 규정하고 나섰다. NPR은 위 내용은 장성택 처형 직후인 지 난달 12일 문회보(文匯報)가 가장 먼저 보 도했으며, 이후 24일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 이츠타임스가 다시 썼고, 일본과 한국의 북 한 전문 매체들이 이 내용을 다루 며 급기야 서구 언론들이 오보를 냈 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회보의 1차 보도가 너 무 빨리 나온 점, 기사에 나오는 숫 자가 지나치게 구체적인 점, 보도 내 용이 선정적이고 부실한 점 등을 오 보로 분석한 이유로 들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출처가 명시돼 있지 않으며 문회보의 신뢰도 자체 가 낮다는 점, 중국과 한국, 아시아

한통이라도 보내주는게 큰 힘인데 너무나 그 런게 미흡하다”고 아쉬워했다.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가 계속된다면 유권 자를 의식해야 하는 미국 정치인들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미국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1호 위안부기림비 도 당시 일본의 뉴욕총영사와 정치인들이 철

의 주요 언론들이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점 등을 오보인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언론이 북 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고, 확인할 방 법도 없다보니 이러한 선정적인 보도를 하 는 관행이 있다"며 "북한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겠지"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유로뉴스도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하며 '2014년 전세계 언론의 첫 오보' 라고 비판했다. 특정 언론이 다른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이처럼 비판하고 나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북한 또는 아시아인은 야 만스럽다는 일종의 인종적 비하까지 겹쳐져 이런 터무니 없는 내용이 서구까지 확산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조선일보]

거공작을 펼쳤지만 뉴욕‧뉴저지한인사회의 강력대응으로 망신만 당하고 돌아선 바 있다. 뉴욕의 백영현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 민모임) 공동대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일본정부의 망동은 한국정부가 대응해야 하 고 의로운 미국의 정치인들은 한인유권자들이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남수단 한빛부대 인근 보르 탈환전 치열 남수단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와 반군의 정전협상이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빛부대 주둔지 인근 종글레이주 주도 보르 지역에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공방 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외신을 종합해보면 수도 주바와 전략 요 충지인 보르를 중심으로 양측의 교전이 지속 되고 있다. 반군이 장악한 보르 지역으로 정 부군이 진군하면서 치열한 탈환전이 예상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정부군인 수단 인민해방군(SPLA)이 반군이 장악한 보르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 호스 마이 남 수단 합참의장은 "반군이 수도 주바로 진군하 려 하기 때문에 우리는 보르로 향하고 있다" 며 "아직 휴전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군은 지난달 31일 정부군으로부터 보르 를 재탈환했다. 양측은 충돌이 시작된 이래 보르 지역의 통제권을 놓고 지금까지 최소 3 차례 뺏고 뺏기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수도 주바와 보르에서 현 재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하고 있고, 일부 지역 에서 민간인 학살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개발기구의 중재로 2 일 남수단 정부와 반군 대표단은 에티오피 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해 정전협상 에 돌입했다. 그러나 권력 배분, 휴전방식 등 의견 충돌 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적고, 단기간 쉽 게 정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BBC는 주장했다. 한편 내전이 벌어진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 부대를 지원하기 위한 식량과 탄약 등 보급 품을 실은 헬기가 반군의 방해 작전으로 7일 째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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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초강대국 충돌위험 높아져"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지난 15 일 수도 주바에서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이 교전 을 벌이면서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2주간 이어진 남수단 내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8만 명의 난민이 발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은 "보르 내 민간인들 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고 식수, 음식, 의약품 등이 고갈되고 있으며 위생 여건도 좋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뉴시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 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촉발된 동 북아지역의 긴장이 중국의 군사력 증 강과 맞물리면서 미국과 중국의 초강 대국간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망했다. 신문은 적어도 아직은 3차 세계대전 이 동북아지역에서 터질 가능성을 공개 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슈퍼파 워인 미국과 중국이 미래에 충돌할 가 능성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충돌 지역은 중국의 국경을 넘어선 섬과 해 상통로, 상공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역내 안보기구와 중국ㆍ일본 정 부간 핫라인 부재, 핵무장 북한의 상존 하는 위협은 동북아 지역의 충돌위기 를 부추기는 또다른 요인이라고 가디 언은 분석했다. 신문은 새해 동북아지역에서 어떤 일 이 터질지와 관련한 키를 잡고 있는 주

인공은 시진핑 주석과 아베 신조 총리, 버락 오바마 대통령 3인이라면서 특히 오바마 대통 령이 중국의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 이는지, 센카쿠 열도 분쟁이 총격전으로 비화 되면 일본 방위에 나설 것인지는 2014년에 그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악화된 동 북아의 현 정세를 파시즘이 대두한 1930년대 유럽에 비유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 미국, 유럽이 동북아지역 국가들에게 대규모로 무기를 판매했고 중국의 국방예산이 1989년 이후 매년 두자리 숫자로 증가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는 책임있 는 파트너가 아니고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일본의 일부 전문가들을 인용, 오 래전부터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는 것이 일 본 정부의 이익에 부합됐으나 지금은 객관적 으로 말해 (중국의) 위협이 실재하고 있고 갈 수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교황 볼래요"… 바티칸 관광 특수 지난해 3월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 덕분 에 바티칸이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프 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 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지난해 바티칸을 찾은 관광객 은 66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 임 베네딕토 교황 때인 2012년(230만명)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예수회 출신의 첫 번째 교황 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즉위한 뒤 소년원과 난민촌 등을 찾는 등 소탈하고 파 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빈부 격차 해

소에 앞장서고 동성애에 유화 적인 태도를 보이며 가톨릭교 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청렴과 청빈을 강조한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 리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 다. 빈자를 위한 교회를 만들 겠다고 다짐한 그는 77세 생 일인 지난달 17일 노숙인들을 초청해 아침식사 를 함께 하기도 했다. 교황은 성직자에게 진정한 수련은 "사람의 마 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톨릭 신자에서 신앙의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성추행 등의 문제에 연루된 사람을 성직자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도 경고했다.[뉴시스, 조선비즈]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4년 1월 9일 (목)

수중촬영으로 포착된 길이 8미터 아나콘다 브라질의 사진작가가 물속에 뛰어들어 대형 아나콘다를 사진에 담아내 화제다. 수중촬영 전문 사진작 가 프랑코 반피(53). 그는 최근 마토 그로소 두 주 르 지방으로 촬영여행을 떠났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해 생태관광으로 인 기가 있는 곳이다. 아나콘다를 만난 건 강 을 낀 밀림이었다. 최소 한 길이 8m로 추정되는 아나콘다가 사냥한 먹잇 감을 삼킨 뒤 다시 강물로 내려가는 참이었다. 프랑코 반피는 주저하지 않고 물속으로 몸을 던졌

다. 그는 “다행히 아나콘다가 먹이를 잡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가까이 다가선 사 람에겐 큰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코 반피는 이번 촬영투어에서 아나콘다 7마리를 만났다. 수중촬 영 전 6마리 아나콘다 를 발견했지만 모두 덩 치가 작은 암컷이었다. 그는 “원한다면 손을 갖다댈 수 있을 정도 로 가까이 다가갔지만 아나콘다가 경계하는 눈치만 보였을 뿐 공격 을 하진 않았다.”고 덧 붙였다.

'가슴 임플란트'로 근육 만들려다 '짝짝이'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가 슴성형수술을 받았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44세인 브랫은 4년 전 가슴에 보형물을 넣어 마치 근육처럼 보이게 하는 시술을 받았다. 피트니스클럽에서 일명 '식 스팩'이라 부르는 탄탄한 가 슴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판 단한 그는 보다 쉬운 방법으 로 몸짱이 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수술 후 부작용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탄력있 는 가슴 근육대신 참을 수 없는 통증과 '짝짝이 가슴'만 남게 됐다. 여자들이 수술에 쓰는 보

형물은 매우 부드러워서 조직에 닿아도 통 증이 거의 없지만, 가슴근육 임플란드는 비 교적 딱딱하기 때문에 조직에 압박을 주는 것. 브랫 역시 이 임플란트가 조직을 무너 뜨려 결국 가슴 변형이라는 부작용에 시달 리고 있다. 그는 영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가슴 을 보고 있으면 마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 있는 것 같다"면서 "언제나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고 있다 는 착각과 환상 때문 에 매우 괴롭다"고 심 경을 토로했다.

영국생활

美 세관, 연주자 대나무 피리 부숴…병충해 우려 미국 뉴욕 세관이 병해충을 옮길 수 있다는 이유로 유명 연주자의 대나무 피리를 폐기 처 분한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세관은 지난 달 22일 캐나다 국적 음악가 부제마 라즈구 이의 가방에 들어있던 대나무 피리 13개를 모 두 부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폐기된 악기는 중동 지역에서 쓰는 긴 대나 무 피리인 '네이' 11개와 짧은 피리인 '카와라' 2개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구입한 피리 재 료 등도 처분됐다. 라즈구이는 한마디 해명할 기회도 없이 세 관이 피리를 부쉈다며 "피리 연주가 내 생계 수단인데 이제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망

연자실했다. 이 일로 그는 제야에 미국 보스턴 인근 한 호텔에서 열려던 공연도 취소했다. 이에 대해 뉴욕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외 래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원칙대로 처리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CBP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고되지 않은 가방 안에 3~4피트(약 91~122㎝) 길이의 생 (生)대나무가 있는 것을 확인했을 뿐 악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CBP 관계자는 " 생대나무는 미국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며 " 세관은 미국 농업에 해가 될 수 있는 식물 병 균과 동물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사하고 차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유명 패스트푸드점 샐러드에 죽은 개구리가 통째로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죽은 개 구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샐러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프레 타 망제'(Pret A Manger)에서 샐러드를 주문했 는데, 이 안에는 죽어있는 개구리 한 마리가 샐 러드와 함께 파묻혀 있었다. 샐러드에서 발견된 개구리의 몸 크기는 작은 편이고 색깔 등을 보아 죽은 지 몇 시간이 지 난 후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발견한 직원들은 곧장 사진을 찍어 인스 타그램에 올렸고, 이는 빠르게 확산돼 이 패스트 푸드점을 애용하는 뉴요커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패스트푸드점 직원은 "우리가 손님들에 게 판매하는 샐러드 재료는 모두 농장에서 살 충제를 뿌리지 않고 재배한 것"이라면서 "이 과

정에서 매우 드물게 개구리가 들어간 것으 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점 측은 이 '개구리 샐러드'를 받은 손님에게 샐러드 값을 환불해주고 무 료 점심 쿠폰을 제공했지만, 충격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몸이 붙어 태어난 쌍둥이, 수술후 '무럭무럭' 서로 몸이 붙어 태어난 기형 쌍둥이 여아 들이 성공적인 수술 후 새 인생을 살게됐다. 최근 미국 ABC방송의 간판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아메리카’에 귀여운 쌍둥이 여아의 사 연이 소개됐다. 부모님과 함께 뉴욕에 사는 이 들 쌍둥이의 이름은 아멜리아와 앨리슨 터커. 오는 3월이면 두살이 되는 쌍둥이 자매는 그 러나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고비를 수차 례나 넘겼다. 이들 자매의 사연은 지난 2011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신 5개월이었던 엄마 셸리와 아빠 그 레그는 산부인과 의사로 부터 청천벽력같은 진 단을 듣게됐다. 배 속의 쌍둥이 딸이 몸이 붙 은 기형아로 그대로 출산할 시 아기는 물론 산 모도 위험하다는 것. 의사는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한다 해도 성공적인 분리수술을 장담하 지 못한다며 넌지시 낙태를 권하기도 했다. 엄마 셸리는 “의사의 충고를 듣고 고민하 기도 했지만 배 속에서 발길질 하는 아기들 을 느꼈다. 결국 그대로 낳기로 마음먹었다” 고 털어놨다. 다행히 2012년 3월 무사히 쌍둥이를 출산 했지만 예상대로 아기들은 가슴과 신체 일부 기관을 공유한 채 태어났다.

이후 쌍둥이 분리수술을 놓고 필라델피 아 아동병원에 40명의 의사들이 투입된 의료팀이 구성됐고 현지언론의 관심 속 에 생후 8개월 후인 같 은 해 11월 성공적인 수 술을 마쳤다. 최근 ‘굿모닝아메리 카’에 모습을 드러낸 이 들 쌍둥이는 수술의 여 파를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 고 있다. 엄마 셸리는 “어떻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 큼 하루하루를 감사해하며 살고있다”면서 “아이들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 기적 그 자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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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하며 경찰 15명과 싸운 엽기男 경찰 15명과 대치하면서도 자위행위를 멈추 지 않은 30대 엽기남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 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 온라인 판 보도에 따르 면, 해당 소동의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에 거 주 중인 앤드류 프레이(37)다. 지난 22일 새벽 1시경 프레이는 동네 인근 술집에 들어가 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 텐더는 그가 평범한 손님인줄 알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곧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됐 다. 가게 중앙에서 프레이가 바지를 벗고 자위 행위를 하기 시작한 것. 바텐더는 프레이를 말려보려 했지만 강한 완력에 부딪혀 실패했고 경찰에 연락했다. 곧 경찰 1명이 가게에 도착했고 그는 테이저 건을 쏴 프레이를 진정시키려 했다. 그런데 경 찰이 아무리 전기충격을 가해도 프레이는 쓰

러지지 않았고 곧 3~4명의 추가 인 력이 동원됐지만 소동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프레이 는 술집 화장실로 장소를 이동하면 서 계속 자위행위 를 했다. 결국 모두 15명의 경찰이 동원돼 전기충격과 근접격투 등을 벌인 후에야 프레이를 잡을 수 있었다. 프레이는 경찰 조사에서 “메스암페타민(중 추신경 흥분제로 다른 말은 ‘필로폰’)을 복용 한 상태였다”고 자백했다. 또한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이 는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인도의 산꼭대기에 위치한 '정복 불가능한 요새' '정복 불가능 요새'로 불리는 산꼭대기 구 조물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는 말을 유 발하는 이 구조물은 인도 고츠 산맥 사히야

드리 구릉지대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이 구조물의 정식 명칭은 '프라발가드 요새'다. 프라발가드 요새는 해발 700미터 위치에 건설 되었다. 가파른 암석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 는 이 요새에는 지금도 사원 등 석조 건물의 일부가 남아 있다. 프라발가드 요새의 풍광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요새는 1400년대 중반에 건설된 것으로 전해 진다. 산꼭대기 요새는 1800년대 초반까지 군 사 목적으로 이용되었는데, 지금은 세계 각국 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장치도 없는 계단을 올라 정상에 오르고 있다. 강인한 체력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없

으면 난공불락의 요새를 오르기는 쉽지 않 다는 후문이다.


24 2014년 1월 9일 (목)

생 . 활 / 건 . 강

아무리 힘든 삶도 산 사람은 살게 되는 이유 폭탄 테러나 ‘묻지마’ 폭행과 같은 사건·사 고 기사를 접하면 기분이 언짢은 수준을 넘 어 불안감 때문에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 는 경우가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 면, 마음을 뒤숭숭하 게 만드는 내용을 접 했을 때는 헤드라인만 대충보고 외면하기보 다 차라리 글 전체를 꼼꼼히 읽으면서 내용 을 확인하는 편이 자 신의 일에 몰두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스라엘 텔 아이브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참 가자들에게 ‘테이블’과 같은 중립적인 단어와 ‘테러리즘’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보여준 뒤 중립적인 단어가 어떤 색깔의 잉크로 프린트 돼 있는지 맞추는 실험을 했다. 일부 실험참가자들은 부정적인 단어를 한 번만 본 뒤 중립적인 단어를 봤고, 남은 참가 자들은 부정적인 단어를 여러 차례 반복해 서 본 뒤 중립적인 단어를 보았다. 이후 연구 팀이 중립적인 단어의 색깔을 묻자 부정적인 단어를 수차례 본 참가자들이 한번만 본 참 가자들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잉크의 색깔 을 기억해냈다. 왜 이 같은 차이가 생기는 걸까. 연구팀에 따 르면 위협적인 단어를 보면 감정적인 반응을 하게 되고 이 감정을 제어하는데 에너지가 소 비되면서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부 정적인 단어도 반복해서 보게 되면 그 단어 에 둔감해져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게 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세이 벤-하임 연구원은 “ 인간을 포함한 동물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새해엔 감자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

자극을 걸러내는 능력이 있다”며 “우리가 시끄러 운 소음이 있는 공간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어느새 소음을 무시하고 자기 일에 집중하게 되 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인간에게 이런 능 력이 없었다면 하루하 루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비극적인 기사 헤드라인을 보게 됐다면 회피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 하게 읽는 편이 다시 일 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 할까. 많은 전문 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게 한 가지 있다. 바로 감자다. 영양학자 시그리드 깁슨이 이끄는 연 구팀과 미국 워싱턴대학의 아담 드레 브노브스키 박사팀 모두 ‘감자야말로 농산물 분야에서 최고의 영양 가치를 지닌 식품’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미국 농무성 식 품영양 데이터베이스와 영양 정책 및 영 양증진센터의 식품가격 데이터베이스 를 비교했다. 식품 소비 행태는 전국 건 강 및 영양 조사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으깬 감자에 버터, 숙취 방지 효과 탁월 싫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 는 시즌이다. 잦은 회식자리에서 음주를 계속 하다보면 가장 걱정 되는 게 그 다음날에 발 생하는 숙취다. 잠에서 깬 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몸 에 기운도 없어진 것처럼 축 처지는 느낌이 든 다. 여기에 속이 울렁거리면서 쓰리고 아프기 도 하다. 이런 숙취감은 술의 알코올 성분에 의 한 것이라기보다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겨 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위 점막, 교감신경 등을 지속적으로 자극 하면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이 아세트알데하이드 의 자극이 사라질 때 비로소 술이 깨는 것이다. 이런 숙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안 된다. 그동안 숙취를 막기 위해 미리 먹어두면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와 달걀, 아스파라거스, 아몬드 등이 꼽혀 왔다.

영국생활

그런데 여기에 추가할 음식이 하나 더 생겼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으깬 감 자를 버터와 함께 먹으면 숙취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병학자인 닉 레드 박사는 "술 마시기 전 에 으깬 감자를 버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지 방이 위에서 오래 머물면서 술이 빨리 흡수되 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숙취를 줄일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술 먹기 전에 올리브유를 마시기도 한다"고 덧붙 였다. 그러나 으깬 감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는 자주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술 마시기 전 어떻게 으깬 감자와 비슷한 것을 섭취할 수 있을까. 감자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으면 된다. 음식점에서 전채로 나 오는 감자 샐러드를 먹으면 된다. 감자 외에 당 근 등 다른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면 더 좋다.

그 결과, 감자가 식품을 통해 칼륨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공급원으로 나타났다. 드 레브노브시키 박사는 “감자는 칼륨과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돼 있어 영양가치가 높을 뿐 아 니라 다른 채소 섭취량을 늘려주는 식품으로 서도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감자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 은 사람들에 비해 채소도 많이 먹는 것으로 나 타났다. 깁슨 연구팀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팀이 영국 성인 948명과 어린이 876 명의 식품 섭취를 분석한 결과, 감자에는 바 나나, 브로콜리, 근대뿌리, 아보카도보다 비타 민,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껍질째 삶은 감자 한 개에 들어있는 섬유소 는 바나나 한 개의 5.5배, 비타민C는 아보카도 3개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40분간 쪄도 비타민 C의 3/4이 남게 된다. 이는 감자의 비타민은 전분에 둘 러싸여 보호되기 때문이며 찐 감자의 비타민 C의 경우 67%가 몸안으로 흡수된다. 감자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하루 두 차례 감자를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통념 과 달리 체중이 늘지도 않는 것으로 조사됐 다. 깁슨은 “바나나를 훌륭한 칼륨 섭취원이 라고 생각하지만 식단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것은 감자”라고 말했다.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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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문가들은 꼭 먹는 음식 10가지 헬스 전문가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리얼 심플 (Real Simple)’이 이런 전문가들이 실제로 먹 는 주식과 스낵, 특식에 대해 소개했다.

◆아몬드 버터=피트니스 전문가인 케이시 카엘러는 “운동 후에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아몬드 버터를 먹는다”고 밝혔다. 아몬드는 심 혈관 질병 위험을 낮 추는 데 도움을 준다 는 연구결과도 있다. ◆얼린 포도=피트 니스 전문가인 레이 시 스톤은 “밤에 아 이스크림이 먹고 싶 을 때 대신 얼린 포 도를 먹는다”고 말 했다. 얼린 포도는 달콤할 뿐 아니라 건강 다 이어트에도 좋다. ◆정어리=유명 영양사인 엘리사 지에드는 “믿거나 말거나 나는 어릴 때부터 정어리를 좋아했다”고 말한다. 정어리에는 심장 건강 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녀는 통조림 정어리를 요리하지 않 고 바로 먹는다. ◆그리스 요거트=피트니스 매니저인 이본 느 카스타네다는 베리와 꿀, 아몬드와 함께 먹 는 그리스 요거트를 가장 좋아한다. 그리스 요 거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일반 요거트보 다 당분이 적게 들어 있어 혈당을 안정시키 고, 아침나절의 허기를 완화시킨다. ◆연어=트레이너인 티파니 보우처는 “연어 에 들어 있는 좋은 지방이 집중력과 업무 수 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 한다. 보우처는 “일을 많이 한 날에는 연어를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요리해 저녁으로 먹 는다”고 말했다. ◆파마산 치즈=영양사이자 ‘아름다운 다이 어트’의 저자인 리사 드레이어는 “파마산 치 즈를 다른 음식에 조금만 쳐서 먹어도 좋다” 며 “파스타나 샐러드, 수프에 뿌려 먹으면 된 다”고 말했다. 파마산 치즈에는 칼슘이 다른 치즈보다 훨씬 풍부하게 들어있다. 파마산 치 즈 1온스(약 28g)에 는 여성의 하루 권장 칼슘 섭취량의 30% 가 들어 있다. ◆사과= 정골요법 의사인 마이클 카플 랜은 “거의 매일 사 과 한 개를 먹는다” 고 말한다. 사과에 는 섬유소와 항산화제가 가득 차 있어 대장 암과 간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브 라질에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사과 3개를 먹으면 살빼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코우유=엘리사 지에드는 “주로 아침식 사 때와 운동을 한 뒤 탈지 우유에 유기농 초 콜릿을 탄 음료를 8온스(약 220g) 정도 마신 다”고 말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복합된 초 코우유는 운동 후 회복음료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칼슘과 비타민D가 들어 있 어 어린이에게도 좋다. ◆삶은 달걀=마이클 카플랜은 “달걀에 대 해서는 나쁜 평판도 있지만 하루에 2개까지 는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달걀에는 눈과 두뇌, 머리카락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달걀은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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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들은 절대 안 먹는 음식 5가지 영양사는 면허를 가지고 과학적으 로 식생활의 영양에 관한 지도를 하 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절대 먹지 않는 음식이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셰이프 닷컴’이 ‘영양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음식 5가지와 그 이유’를 소개했다.

◆쌀로 만든 케이크=쌀로 만든 케 이크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저지방 이나 무지방 다이어트식으로 최고의 인기 를 누렸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혈당지수를 91까지 올린다. 또한 혈당을 오르락내리락 거리게 하는 탄수화물의 일종을 만들어낸 다. 한마디로 살빼기와 건강에 좋지 않다. ◆무지방 샐러드드레싱=이야말로 처음 에는 좋은 음식의 완벽한 본보기였지만 나 중에는 나쁜 게 되고 말았다. 샐러드드레싱 은 식초와 식물성 기름의 완벽한 조합물이 다.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지방 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로 인해 음식업체 들이 이상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 냈다. 업체가 만든 무지방 샐러드드레싱은 설 탕과 액상과당, 발음조차 어려운 유화제에 과학적 기법이 더해져 만들어진 전혀 자연 적이지 않은 자연식품이 되고 말았다. 스 스로 건강에 좋은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어 먹는 게 좋다. ◆상어고기=생선을 먹으면 좋은 이유 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 결과도 있다.

◆소금을 넣지 않은 견과류=트레이너인 사라 헤일리는 “가방이나 차 속에 견과류를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먹는다”고 밝혔다. 호

다. 반면 생선에 든 수은의 양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생선은 수은 양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생선을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상어는 예외다. 상어는 참치와 비슷한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을 갖고 있는 반면 참치 에 비해 3배나 되는 수은을 함유하고 있다. 상 어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정제곡물·강화곡물=곡물을 겉껍질을 벗겨내는 정제 과정을 거치면 식이섬유소나 비 타민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이 떨어져 나간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무기질 등을 강화시킨 강화곡물도 정제 과정을 거치는 않 은 통곡물에는 영양측면에서 미치지 못한다. ◆설탕 첨가 음료=지금 당장 끊어야 할 음 식이다. 설탕 첨가 음료는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지 못하지만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또 이런 음료를 마시면 몸속의 염증 수치 균형에 혼란을 가져와 운동 뒤 회복을 힘들게 하고, 각종 성인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두, 아몬드, 잣, 밤, 땅콩, 피스타치오, 캐슈넛 등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이 풍부하 게 들어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추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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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나이는 '숫자일 뿐'이 아니라 '단어일 뿐' 낙관론자(optimist)는 새해 오는 것을 보려고 (see the new year in) 자정까지 깨어 있고(stay up until midnight), 비관론자(pessimist)는 지 긋지긋했던 한 해 가는 꼴을 보고야 말겠노라 눈을 비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 말이 안된다. "숫자는 무 슨… 나이는 그저 단어일 뿐 (be just a word)"이다. 올해 당신이 몇 살이 되든, 당신 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 하는 데(go after what you want) 있어 너무 어리지도 너무 늙지도 않았다. 영국 소설가 톨킨이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을 출간한 것은 62세,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린 것은 51세 때였다. 크록은 53 세에 맥도널드 체인점을 일궈 전례 없는 규모 로 키워냈고(take it to unprecedented levels), 샌더스가 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KFC를 시작했을 때 나이는 61세였다. 레이건은 69세에 미국 대통령이 됐고, 다윈은 50세에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을 썼다. 자동차의 아버지(father of automobiles) 포드가 첫차를 생산했을 때 나 이는 45세, 콜럼버스가 미주 대륙을 발견한 것은 41세 때였다.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 때 눈과 귀가 멀었 지만 역경을 무릅쓰고(against the odds) 24세 에 문학사 학위를 받은 첫 시청각 장애인(the first deafblind person to earn a Bachelor of Arts degree)이 됐고, 체조선수 코마네치는 14세 나이로 10점 만점 7개를 기록하며(score seven perfect 10.0) 올림픽 금메달 3개를 따냈 다(win three gold medals at the Olympics). 축구 황제 펠레가 1958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을 때 나이는 17세, 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스타로 등극한 나이는 19 세, 베토벤이 피아노의 거장(a piano virtuoso) 으로 명성을 떨치기(win fame) 시작한 것은 23세, '자연철학의 수 학적 원리'를 발표한 뉴턴은 24세, 비틀스 가 첫 콘서트를 열었 을 때 존 레넌은 20 세, 폴 매카트니는 18 세였다. '다비드상'과 '피에타상'을 조각한 미켈란젤로는 28세,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아 인슈타인은 26세, 고대 최대 왕국을 만들어 낸(create the largest empire of the ancient world) 알렉산더 대왕의 나이는 29세였다. 그런가 하면 롤링이 '해리 포터' 첫 원고를 마 감한(finish the first manuscript) 나이는 30 세, 대서양을 단독 횡단 비행한(fly solo across the Atlantic Ocean) 첫 여성 에어하트는 31 세, 토크쇼의 여왕 윈프리가 처음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는 32세, 힐러리 경(卿)이 에베레스 트를 정복했을 때는 33세, 퀴리 부인이 라듐 을 발견한 것은 35세, 세계 최초 비행에 성공 한 라이트 형제는 36세와 32세였다. 모차르트는 5세 때부터 건반 악기와 바이올 린에 능숙했고(be competent on keyboard and violin) 작곡까지 했는가 하면, 넬슨 만 델라는 평생 투쟁 끝에 76세 나이로 대통 령이 됐다. '나이는 숫자도 아니고 그냥 단어일 뿐'이 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lose confidence in myself) 그 순간 온 세상이 나 의 적이 돼 덤벼든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Shop Insurance에 대한 내용 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 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Property Damage Insurance(2) 기본적으로 보험에 가입된 부분에 한하여 건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는 수리 나 재건축 등을 위한 비용을 보험 가입 금 액의 한도 내에서 지불합니다. 다음은 Shop Insurance에서 일반적으로 건물에 대하여 Cover되는 항목들입니다.

<COVERS> 1. 다음의 경우 제외한 폭풍이나 홍수 - 지하수면(water table)의 수위 변화만으 로 인한 피해 - 동결로 인한 지면의 침하(subsidence) 나 융기(heave) 혹은 산 사태(landslip) 등 으로 인한 피해 - 담(fences)이나 문(gates) 혹은 개방된 공간에 있는 움직일 수 있는 자산에 입 은 피해 2. 다음의 경우를 제외한 물 저장 시설이 나 파이프의 누수 - 자동 스프링클러 설치로 인한 누수로 인한 피해

- 사용하지 않는 건물에 관련된 피해 3. 도로상의 자동차로 인한 피해(지게차 나 다른 산업용 자동차 혹은 동물 포함) 4. 다음의 경우를 제외한 자동 스프링클러 설치로 인한 누수 - 사용하지 않는 건물에 동결로 인한 피해 - 화재로 인한 열에 의한 피해 5. 도난이나 도난 시도로 인한 피해 - 보험가입자가 사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의 입구나 출구가 강압적인 방법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 해당건물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사람, 보험 가입자나 그 고용인에 대한 폭 력적인 공격이나 위협 등으로 인한 피해 - 보험가입자가 사업상의 목적으로 사용 하고 있지 않은 건물의 부분에 대한 피 해는 제외 - 다른 외부 건물에 의한 피해 제외 - 이동 중인 자산에 대한 피해 제외 6. 다음의 경우를 제외한 지면의 침하나 산 사태 등의 피해 - 해변이나 강의 침식으로 인한 피해와 지 면의 이동이나 움직임 등으로 인한 피해 - 건물에 있는 일부 건물의 구조 개선이나 철거 등으로 인한 피해 -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로 인한 피해 - 보험승인 이전에 시작된 피해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어프로치샷 키포인트

임팩트 후 왼팔꿈치 굽혀지고 왼손목 꺾이지 않아야 어프로치는 겨울철 연습법으로 그리고 몸풀기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다른 때보다 좀 더 공을 들여서 치면 스코어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스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기도 하다. 쇼트게임에 관한 몇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

◆띄워 치는 어프로치 = 탄도를 높이고자 할 때는 공의 위치를 극단적 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띄워 치는 어프로치를 할 때는 공을 왼발 엄지발가 락 선상에 두고 스탠스도 평소보다 좀 더 넓혀야 한 다. 스탠스를 넓히는 이유 는 체중의 분배와 관련이 있다. 스탠스를 넓히면 자 연스럽게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해 자연스럽 게 올라가는 궤도에서 임 팩트 할 준비가 되는 것이다. 스윙은 탄도에 따라 평소보다 30∼50% 정도 더 크게 한다. 탄도가 높기 때문에 거 리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다음 중요한 점은 임팩트 후 오른손 동작이다.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루에서도 오른 손바 닥이 하늘을 향해 있어야 한다. ◆ 왼 팔꿈치가 어프로치의 열쇠 = 똑 같은 상황에서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어프 로치 샷의 결과가 달라지는 골퍼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보이는 골퍼는 스윙의 크기 는 같지만 리듬에 문제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경향을 보이는 골퍼는 임팩

트 후 폴로스루에 이르는 과정에서 왼 팔 꿈치의 움직임이 매번 달라지는 공통점이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임팩트 이후 자 연스럽게 왼 팔꿈치가 굽혀지고, 왼 손목 이 꺾이지 않는 상태다. 자연스러운 어프로 치를 위해서는 적절한 그 립의 압력과 부드럽고 일 정한 스윙 리듬이 필수다. 그립의 압력은 실제로 공 을 치면서 익혀야 할 감각 이지만, 스윙 리듬은 빈 스 윙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 다. 항상 공을 치기 전에 부 드럽게 빈 스윙을 하는 습 관을 들이면 어프로치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효과적인 어프로치 연 습방법 = 나는 연습을 할 때 미리 장소를 선정해서 공을 25∼30개씩 다양한 장소에 모아두고 연습을 한다. 기술은 한 가 지 기술만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그 샷 에 대한 감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 장소에서 모든 공을 칠 때까지 계속될 때도 있지만, 대체로 10개 정도를 친 후 장 소를 옮겨서 연습을 한다. 이렇게 하면 습 관적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을 방지하고 연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연습장에 서는 한 군데만 보고 연습하지 말고 각도 를 넓혀서 좌우,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 갈아 연습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한 자리 를 향해 연습하는 공은 가능한 한 5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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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트러블 샷' 총정리

라이 안좋으면 그립 짧게… 그 린사이드 벙커샷은 '아웃-인 스윙' 라운드에서의 상황은 티 샷을 제외한다면 사 실상 모든 샷이 트러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평편한 곳에서 샷을 할 수 있는 조건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흔히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라이가 좋지 않다면 그립을 짧게 쥐어 야 = 평소에 편하게 샷을 하던 연습장 같은 환경과 달라지면 적잖이 당황할 것이다. 그리 고 매번 반복되는 실수를 되풀이할 것이다. 이 런 때는 우선 라이를 잘 판단하고, 상황에 맞 게 셋업과 스윙을 조절해야 한다. 선수들의 경 우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될 만큼 몸에 배어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상황에 대한 이 해나 기술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라운드 중 의 트러블 샷에 힘들어 한다. 이 경우 다른 것 을 떠나서 딱 하나만 기억하면 어느 정도 상황 을 극복할 수 있다. 수많은 트러블 샷이 있고 거기에 따른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공통적으 로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그립을 내려잡는다 는 것이다. 그립을 내려잡으면 스윙 중 클럽을 제어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불안정한 가운데서 샷을 해도 스윙에 부담이 없다. ◆클럽과 클럽 사이의 거리에서 = 골프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운동이 다.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 기 때문에 여러 변수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아 진다. 만일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면 일정 하게 공식화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클럽 과 클럽 사이에서 플레이할 때가 바로 이런 경 우에 속한다. 경험이 많은 골퍼는 그래서 항상 클럽을 두 개 정도 들고 세컨드샷에 대비한다. 내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큰 클럽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립을 짧게 쥐고,

쿼터 스윙으로 거리를 맞춘다. 한 가지 팁은 피 니시를 평소보다 조금만 높게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의 탄도가 높아져서 공을 그린 위에 멈추게 하기 쉽다. ◆그린사이드 벙커샷 = 벙커샷에서 가장 기 본이 되는 조건은 오픈스탠스로 서서 스탠스와 평행하게 스윙하는 것이다. 즉 아웃-인의 스윙 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이 잘 뜨고 스 핀을 잘 먹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손목 을 많이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샷을 할 때처럼 손목을 쓰면 공이 잘 뜨지 않고 그 린에 떨어져서 멀리 굴러간다. 거리를 맞추기 위한 요령도 있다. 백스윙 크기만 놓고 보았을 때, 벙커샷에서는 통상적인 어프로치의 두 배 정도 크기로 스윙한다. 벙커에서 10야드는 어 프로치의 20야드, 15야드면 30야드 정도의 백 스윙을 한다.


생 . 활 . 광 . 고

28 2014년 1월 9일 (목)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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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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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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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9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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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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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2013?"…연예 7대 뉴스에 파묻힌 진짜 7대 뉴스 2013년 연예계를 달군 7대 뉴스는 무엇일까. 동시에 그 7대 뉴스에 묻힌 또 다른 7대 뉴스는 무엇일까. "과연, 오비이락(烏飛梨落)일까." 까마귀가 날았다. 그리고 배가 떨어졌 다. 우연의 일치일까. 누구도 장담할 수 없 다.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는지, 아니 면 까마귀가 날아 배가 떨어졌는지…. 중 요한 건, 시선이 분산됐고 화제가 전환됐 다는 사실이다. 뜨거운 해였다. 사랑도, 사건도, 끊이지 않았다. 1월 1일, 비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 을 시작으로 조인성·김민희, 원빈·이나영 등이 사랑을 인정했다. 사건 사고도 풍성 했다. 프로포폴, 성추문, 도박 등 각종 스 캔들이 줄을 이었다. '디스패치'는 7대 뉴스를 정리하며, 7대 뉴스에 소외당한 진짜 7대 뉴스를 찾았 다. 혹시 스타들의 사건·사고에 빠져 연예 계 밖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를 놓치진 않 았을까. 그도 그럴 것이 꼭 알아야 할 이슈 들이 각종 스캔들에 묻힌 사례도 있었다. 다시 말해, 오비이락을 검증한 게 아니다. 까마귀와 배의 인과관계를 따지진 않았다. 그러나 일련의 보도에는, '우연'도 있었고 '기획'도 엿보였다. 열애설의 경우 대부분 이 우연의 일치였지만, 검찰發 연예 사건 은 기본 상식에서 벗어나 있었다.

① 박시후 性스캔들 vs 박근혜 정부, 공약 변경 ▶ 사건 발생 : 2월 15일, 2월 18일 ▶ 연예계는? : 박시후가 15일 연예인 지망 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 후의 이름은 3일이 지난 18일 실명으로 언 ▶ 오비이락? : 단언컨대, 오비이락이다. 당시 출고 일정에 따라 보도했을 뿐이다. 고려의 대상이라면, 조인성 열애설 이후의 공백, 오랜 기간에 걸친 취재, 본격적인 휴 가 시즌 등이었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국 정원 국정 조사가 묻혔다면, 이 자리를 빌 려 유감의 뜻을….

⑤ 열애설, 1일 3스캔들 vs 기초 연금 공약 후퇴 ▶ 사건 발생 : 9월 26일

급됐다. 아직 경찰 조사도 이루어지기 전. 이 후 박시후와 A양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공개 되며 모든 뉴스를 흡수했다. ▶ 정치·사회는? : 같은 날, 박근혜 정부는 대 선 공약을 변경했다. 15일, 65세 이상 노인들 에게 임플란트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 던 공약을 뒤집었다. 75세 이상 노인으로 상 향 조정한 것. 18일에는 국민 연금 일부를 빼 서 기초 연금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 뉴스 반응? : 박시후의 압승이었다. 모든 뉴스를 박시후 이슈로 삼켰다. 2월 둘째주(2 월 16일~22일) 네이버 기준, 댓글 많은 뉴스 10위 안에 4건이 박시후 관련 기사였다. 반면 인수위의 공약 변경에 대한 뉴스는 순위권 밖 으로 밀려났다. ▶ 오비이락? : 박시후와 인수위 사이에 연관 성은 없다. 하지만 박시후 사건이 인수위 논 란을 잠재운 건 분명해보인다. 꽃미남 스타의 성추문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게다가 서부경 찰서는 사건 확대에 일조했다. 자극적인 보도 가 쏟아지며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② 김용만, 도박 혐의 vs 김학의, 前차관 사퇴 ▶ 사건 발생 : 3월 21일 ▶ 연예계는? : 김용만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 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보도됐다. 지난 2008 년 1월부터 지난 2011년 5월까지 상습 도박 을 했다는 내용이다. 베팅 금액은 약 10억 원 이상.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용만은 출연 중 이던 5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 정치·사회는? :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성 ▶ 연예계는? : 하루 사이에 열애설이 3건 터 졌다. 오종혁과 '티아라' 소연이 시작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프엑스' 설리와 '다이나 믹 듀오' 최자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손을 잡은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정 경호가 라디오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 정치·사회는? : 박근혜 정부가 대표 공약 인 기초 노령 연금 제도를 대폭 축소했다. 당 초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 급한다'에서 '소득 하위 70%로 한정한다'로 후 퇴했다. 지급액도 소득 및 국민연금 수령액에

접대 파문에 휩싸였다. 건설업자 A씨로부터 강원도 원주의 호화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 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김 차관은 이름이 지 목되자 자진 사퇴했다. 박근혜 정부가 차관직 에 내정한 지 6일 째 되는 날이었다. ▶ 뉴스 반응? :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네이버' 많이 본 뉴스 50위 안에 3건이 랭크됐다. '다음'에서도 김용만 관련 기사가 조회수가 높았다. 가장 많 이 본 뉴스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김학의 사 퇴는 양대 포탈 50위권 밖이었다. ▶오비이락? : 김용만의 경우 명백한 피의사 실 공표위반이다.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실명이 보도된 것. 경찰이 "고위층의 성접대 동 영상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냈지만, 김용만을 뛰어넘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김학의 사 퇴 발표도 조용히 묻혔다.

③ 서태지, 결혼 발표 vs 검찰, 4대강 담합 수사 ▶ 사건 발생 : 5월 15일 ▶ 연예계는? : 서태지가 재혼을 발표했다. 이 지아와의 결혼 및 이혼 과정이 알려진지 약 2 년 만이었다. 결혼 상대는 16살 연하의 탤런트 이은성.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처음 인연을 쌓았고, 이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 정치·사회는? : 검찰이 4대강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비자금 조성, 입찰 담합 의혹, 건설 업체 임직원들의 배임 의혹 등에 관해서였다. 검사 10명, 수사관 200여명이 투입됐다. 검찰 은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16곳과 설계업체 9곳 등 25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 뉴스 반응? : 쉴 틈 없이 쏟아진 열애설로 인터넷은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설리와 최자 의 열애설은 모든 기사를 잠식시켰다. '네이버' 와 '다음' 기준으로 많이본 뉴스 2위, 3위를 차 지했다. 반면 기초 노령연금 관련 뉴스는 안 중에도 없었다. ▶오비이락? : 하루에 터진 스캔들. 어떻게 나 왔을까. 'TV리포트' 손현석 국장은 "오전에 나 온 오종혁·소연 열애설이 밋밋했다. 최자·설리 기사로 뒤집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즉, 언론사 간의 경쟁이었던 셈이다. 결과적으론, 박근 혜 정부에겐 고마운 한 수가 됐다.

⑥ 연예인 도박 리스트 vs 김학의 前차관 무혐의 ▶ 사건 발생 : 11월 10일, 11월 11일 ▶ 연예계는? : 10일 8시, 일요일 밤. SBS-TV '8시 뉴스'가 이수근과 탁재훈을 실명 보도 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다음날,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 형 등의 이름이 까졌다. 2008~2010시즌, 휴 대폰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다. ▶ 정치·사회는? :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성접대 의혹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1일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객 관적인 물증 확보가 어렵고 사건에 연루 된 여성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점 등이 그 이유였다. ▶ 뉴스 반응? : 연예인 도박 리스트의 KO 승. 불법 도박 리스트가 11월 둘째주(11월 9~15일) 주간 클릭을 휩쓸었다. 그 중에서 도 10일이 피크였다. 이수근, 탁재훈 이외에 토니안, 앤디 등의 실명이 거론되며 김학의

▶ 뉴스 반응? : 서태지의 깜짝 재혼 소식에 인터넷이 들썩였다. '네이버'의 경우 서태지 관 련 뉴스는 2위, 6위, 15위 등을 기록했다. '다 음'에서는 많이 본 뉴스 1위, 7위, 10위, 11위, 15위를 차지했다. 검찰의 4대강 압수수색은, 다행히(?) 관심 밖이었다. ▶ 오비이락? : 신비주의 톱스타의 깜짝 재 혼은 블랙홀이었다. 검찰이 야심차게 뽑아든 칼 마저도 삼켰다. 분명,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발표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검찰에게 필요한 뉴스였다. 실제로 검찰 수사는 용두사 미. 건설사 담합 파악이 전부였다.

④ 원빈·이나영, 열애 vs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 ▶ 사건 발생 : 7월 2일, 7월 3일 ▶ 연예계는? : '공공재' 원빈의 열애설이 터 졌다. 상대 역시 신비주의의 상징인 이나영. ' 디스패치'가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다. 이나영 의 분당 아파트에서 조심스럽게 만나는 장면 이었다. 곧이어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고, 공식커플이 됐다. ▶ 정치·사회는? :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대 한 국정 조사가 시작됐다. 국정원이 조사를 받 는 건 전대미문의 일이었다. 국정원은 18대 대 통령 선거 당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등 조직 적인 댓글 작업 의혹을 받고 있었다. ▶ 뉴스 반응? : 톱스타 커플의 파급력은 컸 다. 포탈 사이트 검색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 았다. '네이버'와 '다음'의 많이 본 뉴스 '톱5'를 휩쓸기도 했다. 반면 국정원 관련 보도는 관심 에서 제외됐다. 2일째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무혐의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 오비이락? :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과정이다. 기소조차 없었다. 하지만 공중파 메 인 뉴스에서 실명이 먼저 공개됐다. 올해만 벌 써 3번째 반복된 검찰발 인용보도의 패턴이다. 다음 날 김학의 성접대 무혐의는 자연스레 묻 혔다. 연예인 도박과 김학의 수사는 모두 중앙 지검 윤재필 부장검사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⑦ 女스타 성매매 리스트 vs 철도, 민영화 갈등 ▶ 사건 발생 : 12월 12일 ▶ 연예계는? : 검찰(수원지검 안산지청)이 톱스타가 포함된 여자 연예인의 성매매 사건 을 수사중이라는 보도가 터졌다. 순식간에 검 찰발 소식통을 인용한 찌라시가 만들어졌고, 이다해, 윤은혜, 김사랑, 솔비 등이 거론됐다. ▶ 정치·사회는? : 철도 민영화를 둘러싼 갈 등이 극도로 고조됐다. '코레일'은 가차없이 파 업자들을 해고했다. 9일 4,213명, 10일 1,585 명, 11일 807명에 이어 12일에도 860명을 직 위해제했다. 해고된 노조원 수는 총 7,608명.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 뉴스 반응? : 연예인 성매매 리스트가 클 릭을 유도했다. 12일, '네이버' 많이 본 뉴스 1 위였다. 실명 찌라시가 등장하며 관심을 부채 질했다. 하지만 철도 파업 관련 뉴스는 50위 권 밖. 그나마 '안녕하십니까' 대자보가 없었 다면 철도 민영화는 그야말로 묻힐 뻔 했다. ▶ 오비이락? : 철도 파업이 거세졌다. 이때 등 장한 블랙홀은 연예인 성매매 수사. 아직 기소 도 안된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미확인 루 머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 실명 거론된 여 성 연예인은 수치심을 얻었고, 대신 철도 민영 화 이슈는 잠시 논외로 밀려났었다. 출처 | 뉴스1


라 . 이 . 프

32 2014년 1월 9일 (목)

2014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8가지 방법은? 저마다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새해를 맞이 하지만 자신이 앞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 지에 관한 기대감은 사실 그리 크지 못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행복은 외적인 환경에 의해 전 적으로 영향받 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 들 수 있는 선택 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공개한 긍정성을 연습하는 8가지 방법으로, 이 같은 방법을 생활화하면 그전보다 행복감 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1. 외출하라 외출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 토닌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 을 좋게 한다. 2. 일부 시간을 아이들 혹은 조카와 보 내라 어린아이들은 당신에게 더 좋은 인생 관을 갖게해준다. 3. 명상하라 명상은 긍정성과 행복을 높이 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또한 명상은 당신의 혈압이 지금보다 낮아지게 하 는 효과도 갖고 있다. 4.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라 반려동물 과 함께 지내는 것은 행복을 증진하고 스트레 스를 줄여준다고 한다.

5. 가끔은 이메일이나 SNS 등을 확인하 지 마라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페이스북, 트 위터 등 SNS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매일 정 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 모든 것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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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주목받는 모바일 앱 '소셜데이팅 어플'

잊어라.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 시간을 낭비 하는 행위는 우리 스스로 외롭거나 나쁜 감정 이 들도록 한다고 여러 연구결과가 보여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이성을 찾는 모바일 데이트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소셜 데이팅(Social Dating)은 주로 스 마트폰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 아 회원으로 가입하면 업체에서 적합한 데이트 상대를 '매칭(연결)'해주는 서비스. 대표적인 국내 소셜데이팅 서비스 '꼬심' 관계자는 "모바일 데이트 앱 서비스가 단 순히 데이팅 앱에 접속한 이성을 찾아주 던 것에서 자신에게 걸맞는 상대를 추천 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이비스(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내 모바일 데이팅 앱시장은 2009년 4300만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2 억1260만달러로 무려 394%나 커졌다. 이 비스월드는 2017년까지 시장 규모가 총 4 억153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관련 국내 시 장규모도 2015년에는 400억원까지 성장

6. 감사를 표현하라 감사는 당신의 삶에서 긍정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당신에게 마음 써준 사 람들에게 감사의 글을 보내라. 당신은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 을 것이다.

7. 더 많은 책을 읽어라 좋은 책은 긍정과 같은 심적으로 건강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8. 춤추거나 노래하라 흘러나오는 노랫소 리에 맞춰 기분 좋게 흥얼거려 보라. 실제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그 즉시 기분을 상승 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 과도 있다.[서울신문]

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셜 데이 팅 대중화에 대해 '꼬 심' 관계자는 "스마트 폰에 익숙한 젊은층 이 어플을 통한 만남 에 거부감이 없고 모 바일 기반의 기동성과 신속성을 편리하게 생 각한다는 점, 특히 기 업형 결혼정보업체와 달리 경제적 부담이 적 다" 것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소셜데이팅은 SNS와 대학가의 커뮤 니티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동문팅, 궁합 팅, 사진팅, 게임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 되고 있으며, SNS와 위치기반 서비스에 젊은 세대들의 놀이 문화가 합쳐져 다양하고 독 창적인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 다.[뷰티한국]

WSJ, 이재용 부회장·김연아 '2014년 주목해야 할 아시아인' 선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년 아시아에 서 주목해야 할 인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피겨여왕 김연아 등을 선정했다. WSJ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2014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인믈 25 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WSJ은 이 부회장에 대해 "지난 2013 년 한해동안 이 부회장이 이끈 삼성전자는 다른 회사보다 많은 스마트폰·텔레비전 판 매량을 기록했다"며 "그가 삼성그룹내에서 주

도권을 가짐에 따라 2014년 치열한 산업 현장에 서 삼성을 톱으로 올려세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 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 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연아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올림픽 이후 오랜 휴식기간을 가졌고

지난해에는 발목부상까지 당했지만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김연아는 최근 구글이 발표한 '2013 여성 스포츠스타 최다 검색 랭킹 50'에서 11 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주목해야할 아시아인 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이 포함됐 다.[브레이크뉴스]

2014 당신의 본방사수 '찜' 드라마는? 지상파 3사의 2013 연기대상 시상식이 ‘ 대상’ 여신들을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연 말 KBS와 SBS, MBC는 각각 김혜수, 이 보영, 하지원의 손을 들어줬고 한해 드라 마 농사의 수확을 확인했다. 드디어 밝은 2014년, 올해는 또 어떤 드라마에서 어떤 배우들이 시청자들을 홀릴까. 여풍이 강 렬했던 2013년을 보내고 맞이한 새해, 지 상파 3사의 라인업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 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안방극장을 찾아 올 작품들을 살펴보자. 먼저 월화드라마 중에는 ‘총리와 나’ 후 속으로 편성된 KBS 2TV ‘태양은 가득히’ 가 기대를 받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오는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2013 MBC 연기대상 최우

수상에 빛나는 배우 한지혜가 주인공으로 나 서며 연기파 배우 조진웅과 ‘응답하라 1994’의 ‘해태’로 스타덤에 오른 손호준이 가세한 캐스 팅이 인상적이다. 드라마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총기사건으 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게 된 두 남녀의 안타 까운 인연을 그릴 예정. 2월 중 첫 방송을 목 표로 곧 촬영을 시작한다. 또 MBC는 ‘기황후’ 후속으로 대작 사극 ‘파 천황’ 편성을 조율 중이다. ‘파천황’은 ‘선덕여 왕’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대본 집필에 나서 이미 화제를 모으는 작품. 조선 건국 최후의 세 력인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결을 중심으로 다 룰 정치액션 장르로 타이틀롤에 한석규가 거 론되기도 했다. 아직 캐스팅부터 편성 여부까 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황후’ 후속 자 리에 안착할 수 있을지 막판 조율이 한창이다. SBS는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2013년 SBS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 이보영을 내세운 ‘신의 선물-14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하 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이보영이 여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검토 중이다. 이보영 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2월 중 첫 방송. 뒤를 이어 ‘닥터 이방인’의 편성도 확정된 상 황. 현재 대세 배우 이종석과 한류스타 박해 진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천재 탈북 의사 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집단에 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스토리 를 골자로 한다. ‘시티헌터’, ‘검사 프린세스’로 유명한 진혁 감독이 연출에 나서 그 연출력에 도 눈길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수목 드라마 중에는 ‘예쁜 남자’

후속으로 이달 중 첫 방송 예 정인 KBS 2TV ‘감격시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감격시대’는 한류 주역 중 하나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이 타이틀 롤을 맡아 이슈다. 지난해 한 차례 편성이 연기 되면서 드라마 팬들의 우려 를 샀던 이 작품은 거액의 제작비를 들인 통 큰 로맨틱 느와르로 안방을 유혹한다.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 들이 펼치는 사랑과 의리, 우 정의 판타지를 그릴 대작이다. 이미 중국 상하 이 등을 배경으로 해외 촬영을 진행했으며 탄 탄한 연기파 배우들을 포진시키는 등 공을 들 이면서 KBS의 기대가 큰 작품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찾아올 MBC ‘앙큼한 돌싱녀’ 역시 ‘유부녀’ 이민정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남녀주인공 으로 주상욱과 이민정이 출연을 최종 검토 중 인 상황. 특히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가 진두지휘에 나서 또 한 번의 맛깔스런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에 기대가 모아진다. 드 라마는 이혼 후 백마 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번번이 실패하다 재벌이 되어 돌아 온 전 남편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녀 의 이야기를 담는다. SBS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상반기 최고 기대작 ‘쓰리 데이즈’를 편성 확정하고 전투력을 발휘 중이다. 이 드라마는 ‘싸인’, ‘유령’으로 사랑받은 김 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무엇보다 탄탄하고 매 력적인 대본이 예상되는 작품. 게다가 톱 아

이돌 겸 배우 박유천과 연기파 손현주, 윤제문 등이 캐스팅돼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눈길 을 끈다.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 이 실종되자 그를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 의 3일간 행보를 그린다. 주말극 중에는 ‘왕가네 식구들’ 후속작인 KBS 2TV ‘참 좋은 시절’이 절대강자다. ‘착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명품 필력을 인정 받은 이경희 작가가 ‘착한 남자’ 연출자 김진원 PD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선보일 기대작. 일 단 대본과 연출만으로도 방송가의 관심을 끌 어 모은 가운데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장신영 류승수 진경 윤여정 최화정 등 흥행력과 연기 력이 보장된 신구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이 뜨 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3사 모두 아직 상반기는 물론 하반 기 라인업들이 대거 미정인 상황이라 과연 어 떤 신작들이 안방의 부름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는 어떤 드라마들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려 나설까. 출처 | OSEN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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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00

True Lies (1994)

9pm - 11:45pm (Film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The Terminator (1984) 9pm - 11:20pm (5*) Cast_ Arnold Schwarzenegger

1월 11일 (토)

Dogma (1999)

9pm - 11:25pm (Film4) Cast_ Ben Affleck, Matt Damon

The Ladykillers (2004) 9:30pm - 11:40pm (GOLD) Cast_ Tom Hanks, Irma P Hall

Forgetting Sarah Marshall (2008) Wanted (2008)

10pm - 12am (Channel 4) Cast_ James McAvoy, Angelina Jolie

Firefox (1982)

Miami Vice (2006)

1월 10일 (금)

11pm - 1:20am (ITV) Cast_ Colin Farrell, Jamie Foxx 1월 12일 (일)

The Matrix Revolutions (2003)

My Super Ex-Girlfriend (2006)

Saving Private Ryan (1998)

The Truth about Cats and Dogs (1996)

9pm - 11:30pm (ITV4) Cast_ Keanu Reeves, Carrie-Anne Moss 9pm - 12:20am (More4) Cast_ Tom Hanks, Tom Sizemore

Ghost (1990)

9pm - 11:25pm (Film4) Cast_ Patrick Swayze, Demi Moore

Rambo (2007)

10pm - 12am (Syfy) Cast_ Sylvester Stallone, Julie Benz

Saw (2004)

11:25pm - 1:10am (Channel 4) Cast_ Cary Elwes, Leigh Whannell

7:05pm - 9pm (Channel 5) Cast_ Uma Thurman, Luke Wilson

8pm - 10pm (Comedy Central) Cast_ Uma Thurman, Janeane Garofalo

102 Dalmatians (2000)

8:35pm - 10:05pm (BBC Three) Cast_ Glenn Close, Ioan Gruffudd

Absolute Power (1996)

9pm - 11:30pm (ITV4) Cast_ Clint Eastwood, Gene Hackman

Fast Five (2011)

9pm - 11:35pm (Channel 4) Cast_ Dwayne Johnson, Vin Diesel

1월 11일 (토)

The Mask of Zorro (1998)

4:40pm - 7pm (Sky Movies) Cast_ Antonio Banderas, Anthony Hopkins

The Fifth Element (1997) 9pm - 11:40pm (5*)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8:30pm - 10:40pm (BBC Three)

Tomorrow Never Dies (1997)

8:30pm - 10:50pm (ITV2) Cast_ Pierce Brosnan, Jonathan Pryce

1월 13일 (월)

The Invasion (2007)

9pm - 11pm (5*) Cast_ Nicole Kidman, Daniel Craig

Midnight Express (1978)

10pm - 12:25am (Sky Arts 1) Cast_ Brad Davis, Randy Quaid

300 (2006)

10:35pm - 12:40am (ITV) Cast_ Gerard Butler,Lena Headey 1월 14일 (화)

What Happens in Vegas (2008)

Ultraviolet (2005)

The Fifth Element

The Matrix Revolutions

9pm - 11pm (E4) Cast_ Cameron Diaz, Ashton Kutcher

한인 소식

■ 주영국대사관 신년 인사회 개최

전하기를 기원하였다.

10:50pm - 1am (ITV2) Cast_ Jason Segel, Kristen Bel

11:50pm - 2:30am (ITV4) Cast_ Clint Eastwood, Freddie Jones

33

주영국대사관은 1.2 (목) 오후 3시 대사관 청사에서 2014년 도 신년 인사회를 주관하였다. 금번 행사에는 대사관 직원들 외에 동포 원로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 동포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서로 신년인사를 나 누는 기회가 되었다. 임성남 주영국대사(사진)는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대통령 국빈 방영 준비 등 대사관의 여러 활동에 동포 여러 분들이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 하고, 2014년 새해에도 재영 동포사회가 하나 되어 더욱 발

Ghost 1월 9일 (목)

1078호

9pm - 11pm (5*) Cast_ Milla Jovovich, Cameron Bright

■ 2014 영국 YMS(청년교류제도) 참가 안내 외교부는 우리 청년의 영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 YMS(Youth Mobility Scheme) 참가 희망자 1000명에게 비자 발급을 위한 정부후원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영국 YMS는 우리 청년이 영국에 2년간 체류하며 취업, 어학연수 및 여행 등을 통해 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일반 워킹홀리데이 제도에 비해 체류 기간(2년)이 길고, 취업업종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으며, 연수 기간 및 기관에 대한 제 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영국 YMS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청년 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워킹홀리데 이 인포센터에 구비서류를 우편 송부 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웹사이트(www. wh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 구비서류는 자기소개서 및 서 약서, 여권 신원면 사본, 범죄경력.수사 경력 회보서, 공인영어성적증명서이다.

조선일보

| 만물상

새해 첫날

프랑스 파리에서 맞은 2000년 첫날이 오랜 잔상(殘像)으로 떠오른다. 1999년을 10여분 남기고 식구들을 데리고 센강 미 라보 다리로 갔다. 75만명이나 되는 사람 들이 에펠탑이 보이는 곳곳에 모였다. 폭 죽 2만개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에펠탑 전광판 숫자가 2000으로 바뀌 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 며 낯선 이에게 도 "본 아네(새 해 복 많이 받으 세요)"를 외쳤 다. 그렇게 새해 엔 모든 사람이 마음을 열어 하나가 된다. ▶새해 첫날엔 가슴이 순결해진다. 새로 운 결심도 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 해도 적어도 사흘은 새 삶을 산다. 새해 첫날엔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우리 마음 은 이미 새하얀 눈밭이다. 첫날의 시간은 알싸한 파스 향내를 풍긴다. 그 시간의 문 턱 너머로 선뜻 발을 디디지 못하고 서성 이게 된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처럼 서 툴고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딘다. 첫 키스 같은 첫날의 설렘이 가슴을 방망이질한다. ▶태국에서 새해 첫날은 4월 중순이다. '쏭크란' 축제가 열린다. 불교의 음력으로 새해를 매기기 때문이다. 그날 태국 사람 들은 서로 물을 뿌려댄다. 물벼락을 맞아 도 화내지 않고 "싸와디피마이(새해 복 많 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눈다. 지난 한

해 묵은 때를 씻어내라는 뜻이다. 김연수 단 편 '벚꽃 새해'에선 벚꽃이 한창일 때 연인과 이별한 여자가 태국 설을 떠올리며 몸에 차가 운 물을 뿌린다. 새해 첫날은 스스로 거듭나 는 날이다. 날마다 첫날인 양 마음에 물을 뿌 리면 하루하루가 화창한 봄날이다. ▶미국 정신분 석학자 조지 베 일런트는 1937 년 하버드대 2 학년이던 268 명의 삶을 평생 추적했다. '잘사 는 삶의 공식'을 뽑아보기 위해 서다. 70여년 대 (代)를 이어 살펴봤더니 하버드 엘리트 중에 서도 성공한 사람은 평범하게 보이던 학생들 이었다. 베일런트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행복하게 사 는 요소로 일곱 가지를 꼽았다. 고통에 넌더 리 내지 않고 승화(昇華)와 유머로 극복하는 자세, 안정된 결혼, 교육·금연·금주·운동 그리 고 적당한 몸무게다. ▶갑오년 말띠 해가 밝았다. 말을 잘 모는 이는 재갈과 굴레부터 반듯하게 물리고 씌워 준다. 고삐와 채찍을 가다듬는다. 말의 마음 을 순하게 어루만지니 굳이 큰소리로 닦달하 지 않아도 말이 먼저 알아듣는다. 채찍을 들 지 않고도 말과 함께 천리 길을 간다. 공자가 한 말씀이다. 날뛰는 야생마도 타는 이가 길 들이기 나름이다. 야생마처럼 우리 곁으로 뛰어 온 새해를 슬기롭게 어르고 다스려 힘 차게 내달려가자.


34 2014년 1월 9일 (목)

교 . 육 / 육 . 아

영국생활

스마트폰 자주 보는 3살 이하 아이, 뇌에 '깁스' 두른 꼴 디지털 미디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뇌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적으로 전문가 사 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논쟁적 주제 다. 경계론을 펼치는 쪽에서는 즉흥적이고 이 기적인 ‘인터넷 세대’가 성인으로 자라나면 예 상치 못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쪽에선 이는 디지털이 낯선 어른들의 과 민반응이며, 다중수행작업(멀티태스킹)에 능 란하고 협력적 사고방식을 지닌 신인류가 등 장했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만 3살 미만의 영 유아에게 디지털 미디어를 자주 노출시키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지 않을 가능성 은 찬반 양쪽 모두 대체로 동의하는 지점이다. 우리의 마음과 지능을 구성하는 뇌의 신경 망은 외부 자극에 의해 끊임없이 바뀐다. 이 를 ‘신경가소성’이라 말한다. 신경가소성의 기 본적인 원칙은 ‘쓰면 발달하고 그러지 않으면 잃는다’(use it or lose it)는 것이다. 인간의 뇌 를 구성하는 회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 리가 하는 행동과 받는 자극에 따라 끊임없

이 변한다는 게 다양한 연구 결과로 뒷받침 되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UCL)의 엘리너 매 과이어 박사는 런던 시내의 복잡한 도로를 누 비는 택시 운전사의 뇌를 조사한 결과 기억과 연관되는 ‘해마’라는 부위의 크기가 일반인보 다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험과 학습 에 따라 회로가 변화하고 나아가 특정 부위 의 물리적 부피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그런데 영유아 시기는 발달 과정상 어느 때 보다 이런 신경회로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시기다. 김붕년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정신 과 교수는 “성인기에 비해 아동기의 뇌 신경 가소성이 훨씬 강하고 유연하다. 이때 어떤 자 극이 부족하면 나중에는 회복할 기회를 영영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 성장의 시기 에 특정 자극에만 강하게 노출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말이다. 이홍석 한림대 강남성심 병원 교수는 “영유아 시기는 (뇌신경의) 연결 고리들 가운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고리들 을 제거하는 ‘가 지치기’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 난다”고 말했다. 문제는 디지 털 미디어가 이 시기에 편중된 자극의 경험을 아이에게 유도 할 가능성이 매 우 높다는 점이 다. 한덕현 중앙 대 의대 정신건 강의학과 교수 는 “36개월 미

만 영유아에게 디지털 미디어는 해로울 수 있다. 다양한 자극이 필요한 시기인데 한 가 지 자극만 과도하게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 모니터, 텔레비전(TV) 등 스크린 미디어는 아이들의 흥미를 쉽게 끄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빠르 게 전환하는 화면과 그에 따르는 소리, 그리 고 손가락 터치(접촉)를 통해 쉽게 동작하는 방식 등이 그러하다. 디지털 미디어가 영유아에게 미칠 영향의 위 험은 우선 보는 방식 자체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대개 아이는 화면을 볼 때 가만히 앉아 서 눈을 화면에 고정시킨다. 이런 방식은 매 우 부자연스럽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김 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소아 청소년과)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무엇을 볼 때 눈 근육들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사물을 세밀히 관찰하게 된다. 그런데 디지털 화면은 두 눈을 한 지점에 고정시켜 눈 근육이 움직 이지 않게 된다. 이는 몸 전체의 근육으로 전 달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눈과 근육 등에 서 전달되는 다양한 감각들이 뇌로 들어오면 서 얻게 되는 감각의 통합적인 수용을 막게 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를 “마치 몸 전체 가 깁스로 고정된 모습과도 같다”고 빗대어 설 명했다. 동시에 화면 앞에 앉아 오래 움직이지 않다 보면 무기력증 등으로 인해 의지 발달에 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내용은 어린아이가 받아들이기에 부담되거 나 자극적일 수 있다. 화면의 정보들은 아이의 수용 능력을 넘어선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 이는 조각들만 받아들이게 되고 보는 화면과 듣는 말들 사이에서 연관성을 끄집어내기 힘 들다. 김 원장은 “이에 뇌는 단편적이고 연상 적인 사고 처리를 위해서만 활성화되며 이는

아직 발달중인 뇌의 미세신경회로에까지 영 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현실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은 아이의 정서에 해를 끼친다. 유아기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이 향후 아이가 자라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인지·정서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지적 도 있다. 둘 사이의 관계가 아직 명확히 밝혀 지진 않았지만, 서로 상승효과를 불러올 가 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됐다. 미국 시애틀의 ‘어린이병원과 지역의료센터’ 는 2009년 2살 이전에 아이가 하루 한 시간 씩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7살 때 주의력 장 애를 보일 확률이 10%씩 올라간다는 연구 결 과를 발표했다. 김영훈 원장은 “돌 이전부터 하루 2시간 이 상씩 디지털 자극에 노출된 아이들은 점점 중독이 되고, 의사소통 및 사회성 발달 문제 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방적 인 디지털 자극 습득이 쌍방향의 의사소통 시간을 빼앗으면서 언어 발달에 장애를 가져 오거나 사회성 학습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 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 접촉이 무조건 해롭 다는 식의 일방적인 접근을 경계하는 목소리 도 상당하다. 한덕현 교수는 “디지털뿐만 아 니라 어떤 행동도 과하면 자라나는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단백질이 필요하 다고 비타민·탄수화물 없이 단백질만 먹여선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특정 활 동이 아니라 ‘편식’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 붕년 교수는 “스마트폰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문제는 편중 되고 왜곡된 활용”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여 . 행

THE UK LIFE

2013년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여행지 TOP 10 작년 한해 가장 인기있었던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최근 미국의 인터넷매체 매셔블은 지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을 발표했다. 올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참고해 보는 것이 어떨까.

발리

(인도네시아) 10위: 발리는 세계에서 서퍼들이 모이는 서핑 의 메카며,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도 유명하다. 화산과 아름다운 해변 리조 트가 관광객을 끌고 힌두교의 영향을 받 은 이국적인 축제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세이셸 공화국

9위: 세이셸 공화국은 인도양 자연의 낙원. 코코넛과 향신료를 듬뿍 사용한 요리가 유명하고, 열대어와 바다거북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스노클링 명소가 많이 있다.

자메이카

8위: 자메이카라고 하면 레게가 유명하지만 뜻밖에 결혼식이나 신혼여행 목적지로도 인기가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문 화가 사람들을 끌고 있다.

로마

▲(사진 위부터) 이스탄불, 바하마, 런던

1078호

(이탈리아) 7위: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나 미술관이 많 아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중에서도 인기 가 높은 관광지다. 기독교의 총본산인 바 티칸시가 있으므로 부활절(그리스도의 부 활절 3월 22일~4월 25일 중 일요일) 시 기 성 베드로 광장은 매우 혼잡하다. 미 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 시기는 피하 는 것이 좋다.

코스타리카

6위: 코스타리카는 겨울이 관광 시즌이다. 겨울은 건기에 해당하므로 비의 걱정이 없고, 북미 관 광객들은 추위를 피하고자 코스타리카로 관광 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국립공원과 야생동물, 다이빙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푸에르토리코

5위: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 해에 있는 미국의 자 치령이다. 미국 시민들은 여권 없이도 갈 수 있 으므로 미국인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 졌다. 푸에르토리코도 겨울이 건기이므로 관광 시즌이다.

35

라다. 카리브 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지로, 1492년 콜럼버스가 상륙한 산살바도 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와이

(미국) 1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하와이 가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서핑과 다이빙 의 명소가 풍부하고, 레스토랑과 바 등 밤 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어떤 관광객의 요구 에도 응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서울신문

이스탄불

(터키) 4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럽과 아시아 대륙 에 걸쳐 있는 도시로, 동서 문화의 가교 이라고도 불리는 이스탄불. 로마제국, 비 잔틴제국, 오스만제국이라는 3대가 계속 된 대제국의 오랜 역사를 느끼게 하는 사 원과 궁전, 시장 등 볼거리는 끝이 없다.

런던

(영국) 3위: 지난번 올림픽이 개최된 탓인 지, 유럽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의 톱이 됐다. 기후는 봄과 가을이 최고지만, 크리스마스 시 즌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조명이 나 행사가 풍부하다. 런던 여행 은 목적에 맞춰 방문시기를 결정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바하마

2위: 바하마는 서인도 제도에 떠 있 는 2000여 섬으로 이루어진 나

▲하와이


36 2014년 1월 9일 (목)

생 . 활 / 여 . 성

60대 얼굴 소녀, 노안(老顔)의 이유 따로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60대 얼굴 소녀' 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다. 나이 어린 소녀 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만 보아서는 60 대 할머니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머리 모양 과 옷차림, 잠자리 안경 때문 에 더욱 노안으로 보인 측면 도 있지만 여기엔 과학적 이 유도 숨어있다. 영국 레스터의대 닐레시 사 마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 보다 늙어보이는 사 람들은 유전자 변이가 일어 났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몸 의 모든 DNA는 끝 부분에는 ‘생물학적 시계’ 라고 불리는 ‘텔로미어’가 있다. DNA가 복제 되면 될수록 텔로미어는 그 길이가 짧아지고, 결국 특정 길이 이하가 되면 세포가 죽는다. 연구팀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DNA 염기 서열의 변이를 분석한 결과, 특정위치 즉, 3번 염색체의 TERC라고 불리는 유전자 바로 옆

에 변이가 생긴 사람은 나이에 비해 염색체 의 텔로미어가 비정상적으로 짧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만큼 노화가 많이 진행됐다는 것 을 밝혔다. 연구를 이끈 사마니 박사는 “ 두 쌍의 DNA 중 한 쪽에만 변 이가 생긴 사람은 정상인 사람 보다 생물학적으로 3~4년 빨리 늙고 양 쪽 DNA에 모두 변이가 생긴 사람은 6~7년 빨리 늙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알 츠하이머나 파킨슨씨 병, 심장 병 같은 노인성질환도 빨리 겪 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진 속 소녀처럼 피부에 탄력이 있으 면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일 수 있는데 이를 위 해서는 단 음식으로 줄이고 과일·채소는 충분 히 챙겨 피부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를 제거하 는 것이 좋다. 하루 일과 중 인체가 피부 재생을 가장 활발히 하는 시간인 밤 10~새벽 2사 사 이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국생활

사랑에 빠지면 보이는 증세들 사랑에 빠진 사람을 두고 흔히 ‘사랑에 눈이 멀었다’거나 ‘콩깍지가 씌었다’는 등 의 표현을 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것은 단순한 비유적 문구가 아니라 실질 적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들에게 나타나 는 현상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깊이 심취된 사람 은 말하는 방식에서 부터 걷는 습관까지 모든 감정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난다. 미 국 인터넷매체 허핑 턴포스트가 이처럼 ‘ 사랑에 빠진 사람들 에게 일어나는 변화’ 를 소개했다.

◆ 업무수행능력 뚝 떨어져 = 사랑 에 빠지면 집중력을 요하는 일에 대한 수

뜨겁게 사랑하면 머리 좋아진다… 美 연구진 "사랑하면 뇌 12곳 활성화" 사랑에 빠지면 마약에 중독된 것 처럼 희열, 행복감 에 빠질 뿐 아니라 뇌의 지적 영역이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스테파니 오르티그 교수팀은 사랑과 관련된 뇌 영역의 반응을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촬영(fMRI)을 통해 연 구한 논문을 모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뇌 영역 12군 데가 협력하여 도파민, 옥시토신, 아드레날린 등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을 방출한 다. 사랑은 또 감정 표현, 은유 등과 같은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사랑의 유형에 따라 특히 더 활성화 되는 뇌 영역이 있었다. 엄마와 자녀사이 같은 무조 건적인 사랑을 하면 중뇌를 포함한 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 됐다.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면 보상과 관련된 부분과 인지기능과 관계된 영역 이 활성화 됐다.

오르티그 교수는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뇌 의 일부분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면 머리부 터 발끝까지 복잡하게 연결된다"며 "이번 연 구결과를 통해 실연(失戀)한 사람들의 고통 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이사이언스뉴 스 등이 보도했다.

행능력이 감소한다.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의 행크 반 스틴베르겐 교수는 “로맨틱한 관계 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생 각하는데 인지 자원을 지나치게 소모한다”며 “이 때문에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가 불충분 하다”고 설명했다. ◆ 마약처럼 몽롱해 = 과학자들이 자기 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결 과물이 이를 증명한다. 코카인 에 중독됐을 때 활성화되는 신 경체계가 사랑에 빠졌을 때에 도 마찬가지로 활성화되는 현 상을 보인 것이다. 이 신경체계가 활성화되면 일 종의 도취 상태에 빠지게 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루시 브라운 교수는 “사랑에 빠 진 사람은 일이 뜻대로 이뤄진 사실에 강렬한 기쁨을 느끼는 데 이런 상태는 코카인에 중독 됐을 때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 이 정도 고통쯤이야 = 사랑하는 사 람의 손만 잡고 있어도 고통은 완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뉴욕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아서 아론 교수는 “사랑에 빠졌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는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 작용 하는 부위와 같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최신 연구들에 따르면, 사랑에 빠 진 남성은 파트너의 보폭에 맞추기 위해 걸음 걸이 속도를 늦추며 심박동수는 서로 동일한 비율로 맞추게 된다. 또 목소리 음조 역시 상대를 모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파트너를 제외한 다 른 이성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는 현상도 일어 나는데 이를 ‘무의식적 주의 편중’이라 부른다.


THE UK LIFE

생 . 활 / 여 . 성

살빼기,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이유는? 쌀쌀한 바람 이 몸을 파고드 는 겨울에는 살 이 찐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 다. 하지만 겨울 에는 조금만 몸 을 움직여 줘도 살을 빼는 데에 는 훨씬 유리하 다. 그 이유는 이렇다. 겨울에는 몸 이 차가워진다. 이 때 떨어진 체온을 올려 따뜻하게 몸을 유 지하기 위해 몸속에서는 칼로리 소모가 어느 때보다 많아진다. 또 몸이 차가울 정도로 온 도가 내려가면 근육이 가늘게 떨리면서 칼로 리 소모가 많아지고 몸이 열을 발산하는 과 정에서 몸의 온도가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날이 추워지면 이 같은 현상으로 우리 몸의 기초 대사량이 10% 남짓 증가한다. 따라서 여 름보다는 겨울에 살빼기가 더 수월하다. 한국 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 겨울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 면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서울대 연구팀이 20대 중 체질량지수가 정상, 과체중, 비만인 사람 10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추위에 자주 노출 되면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팀은 “체지방이 줄어든 이유는 열을 생산하기 위해 근육을 수축하는 과정에서 지방 에너지 가 연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추운 곳에서 생활하면 체온을 높이는 갈 색지방이 늘어나는데, 이 갈색지방은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나쁜 지

방(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 국 추운 곳에서 활동하면 갈색지방이 증 가하면서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량은 증 가돼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건강에 이 롭다는 것이다. 한편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이에 따라 심 장마비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추운 곳 과 더운 곳을 옮겨 다니면 혈액이 껄쭉해 지면서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 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에는 햇빛과 신체활동 부족, 비타 민D 등 영양소의 결핍으로 계절성 정서장 애(SAD)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겨울 철에도 정기적으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야외에서 30분 정도 걷 고 체조 등을 하거나 실내에서 자전거 타 기 등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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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피하려다… 아메리카노 커피의 함정 비만을 우려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아 메리카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라떼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만 소비자보호기 관의 조사 결과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귀담아 들을 내용이다. EU(유럽연합) 식품과학전문가위원회의 평가 에 따르면,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300mg 이하이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면 증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부정맥, 위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와 어린이 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대만 소비자보호처는 커피 업체의 매장내 즉석 추출 커피의 샘플을 조사했는데, 그 결 과 아메리카노의 카페인이 라떼보다 높은 것 으로 밝혀졌다. 매장 추출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원두 의 품종과 원산지, 커피를 내리는 기술, 커피 머신 등에 따라 차이가 크게 된다. 이에 소

커피 마시려면 피부미인 포기해라 커피의 효능에 대한 연구논문이 잇따라 발 표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면 구강, 후두, 식 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논문 등 커피 의 질환예방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다. 하지 만 날마다 마시는 커피는 피부노화의 원인 중의 하나라는 지적도 있다. 미국 뉴욕시의 피부병학자 데보라 와텐베르그 박사는 "커 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이뇨제와 비슷해 사 람 몸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가 건조해지 고 지쳐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커피를 과도하게 마셔 숙면을 취하지 못 하면 이 또한 피부의 적이 될 수 있다. 잠을 못자면 스트레스 때문에 코르티솔 호르몬 이 분비돼 피부가 기름기로 번들거리게 된 다. 기름기는 여드름을 유발하고 그런 피부

1078호

는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6~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커피를 물 먹듯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물을 더 마셔 야 카페인이 빼앗아가는 피부의 수분을 유 지할 수 있다. 국내의 커피전문점 커피를 하루에 3잔 이 상 마시면 1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 인체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가 지난해말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 한 결과 커피전문점 커피에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에 민감 한 커피 마니아들은 항상 생수병을 가까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비자보 호 처는 커피매장에 붉 은 색( 2 0 0 m g 이상), 노란색 (100~200mg), 녹색(100mg 이 하)으로 카페인 함량을 구분 표 시하도록 지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도 커피전문점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 면 1일 권장 섭 취량을 초과해 인체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지난 2012년 커피와 에너지 음료 등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 커 피전문점 커피에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이 에너지 음료보다 대 체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카페 인 제품은 1㎖ 당 카페인이 0.15㎎ 이상 함유 된 제품을 말하는데, 커피전문점 커피와 캔 커피, 에너지 음료 모두 카페인이 0.5㎎ 안팎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잔이나 한 캔에 든 카페인 총량은 커피 전문점의 커피가 123㎎으로 가장 많았고, 에 너지 음료가 99㎎, 캔 커피가 84㎎ 정도 들어 있었다. 카페인은 성인이 하루 400㎎ 이하 섭 취하면 인체에 무해 한 것으로 분석되는 데 커피전문점 커피는 3.3잔, 에너지 음료는 4캔, 캔 커피는 4.8캔 정도 마시면 이 양을 초과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 . 션 / 뷰 . 티

38 2014년 1월 9일 (목)

맞춤형 길이별

영국생활

퍼 베스트 스타일링 노하우

퍼 베스트(Fur Vest) 디자인이 젊어졌다. 덕분에 자칫 '사모님 패션'으로 보이기 쉬운 퍼 아이템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잃지 않는 가운데 더욱 어려 보이게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때로는 20대처럼 젊게, 때로는 또래보다 우아하게 연출하는 30대 맞춤형 길이별 퍼 베스트 스타일링 노하우.

Short Fur Vest

2. Short Fur Vest+Trench Coat+Skinny Pants

가죽 재킷은 겨울 패션 아이템이지만 혹한에는 입을 엄두 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 블랙 가죽 재킷에 퍼 베스트를 매치하면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링이 가능하 다. 체크 패턴 셔츠에 워싱된 스키니 팬츠로 활동적인 캐주 얼 룩을 연출해보자.

Styling 경쾌한 느낌의 쇼트 퍼 베스트는 아우터는 물론 이너웨어 로도 손색없다. 짧게 혹은 길게 길이에 리듬감을 준 다른 아 이템들과 함께 믹스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1. Shor t Fu r Vest+Jumper+Mini Skirt 아이보리 컬러의 쇼트 퍼 베 스트를 더해 자칫 무거워 보 일 수 있는 블랙 룩에 밝고 경 쾌한 느낌을 부여한다.

한겨울에 입기에는 얇은 베이지 트렌치코트에 밝은 채도의 그 레이 퍼 베스트를 레이어링하면 시크한 분위기의 윈터 룩을 연 출할 수 있다.

3. Short Fur Vest+Long Skirt 아우터 매치가 까다로운 롱스커트에 허리선 길이 정도의 짧은 니트 톱과 쇼트 퍼 베스트를 함께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로 마 무리했다.

Long Fur Vest 루스 핏의 맨투맨 티셔츠는 활동적이지만 보이시한 이미지가 강 한 아이템. 여기에 미니스커트를 연상시키는 큐롯 팬츠와 이너 를 모두 덮는 그레이 컬러의 롱 퍼 베스트를 함께 입으면 여성스 러운 느낌이 강조된다.

롱 퍼 베스트를 멋스럽게 레이어링하기 위해서는 아우터나 하의 등 나머지 아이템은 모두 슬림하게 연출할 것.

1. Long Fur Vest+One-piece 모의 길이가 짧아 광택감이 잘 느껴지는 블랙 롱 퍼 베스트에 블랙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블루 롱 카디건을 매치해 고급스러 운 느낌을 살린다.

2. Long Fur Vest+Cargo Pants 니트 티셔츠와 카고팬츠의 캐주얼한 매치에 볼륨감이 있는 롱 퍼 베스트를 더하면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3. Long Fur Vest+Wool Overcoat 슬림한 모직 코트와 롱 퍼 베스트는 천생연분 아이템. 그러데이 션된 퍼 베스트의 밝은 이미지 를 잘 살리려면 코트는 피치 컬 러로 매치한다.

Styling 엉덩이를 덮는 롱 퍼 베스트는 부피감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출처 | 레이디경향


THE UK LIFE

요 . 리

홍합 두부 미역국 재료_ 홍합살 300g, 미역 160g, 두부 1/2모, 마늘 1/3톨, 들기름 1과 1/2큰술, 국간장 1/2큰술, 물 8컵 만드는 법_ 1 미역은 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마늘은 껍질을 벗겨 굵게 다지고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①의 미역과 ②의 마늘, 국간장 을 넣고 볶다가 분량의 물을 붓고 끓인다. 4 ③의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홍합살을 넣고 끓인 뒤 ② 의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Tip 미역을 들기름에 살짝 볶으면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미역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사천식 홍합찜 재료_ 홍합 600g, 샬롯·미니 양배추 6개씩, 청고추·홍고추 3개씩, 고추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큰 술, 청주 1/2컵, 고수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샬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2 미니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2등분하고 고수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뜯는다. 3 냄비에 고추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①의 샬롯,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센 불에 볶는다. 4 ③의 냄비에 깨끗 이 손질한 홍합과 ②의 미니 양배추를 넣고 볶은 다음 청주를 붓고 끓인다. 5 ④에 소금, 후춧가루 로 간한 다음 ②의 고수를 올린다. Tip 마지막에 고수를 뿌리면 홍합찜의 풍미가 좋아진다.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마른 건고추를 청 양 고추와 함께 사용한다.

홍합짬뽕 재료_ 홍합 400g, 생면 800g, 알배추 1/4포기, 양파 1개, 대파 1과 1/2대, 홍고추 3개, 당근 1/2개, 고 추기름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국간장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물 8컵 만드는 법_ 1 홍합은 깨끗이 손질해 분량의 끓는 물에 넣고 5분간 끓여 국물을 우린 다음 건져낸다. 2 알배추는 한 장씩 뜯어 깨끗이 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8등분한다. 3 대파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 다음 3cm 길이로 썬다. 4 당근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 다음 4×2cm 크기로 썬다. 5 냄비에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어 볶 다가 ③의 대파와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6 ⑤의 냄비에 ②의 알배추와 양파, ④의 당근 을 넣고 볶다가 반 정도 익으면 ①의 홍합과 우려낸 국물을 넣고 끓인다. 7 ⑥에 생면을 넣고 끓인 다음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제철 홍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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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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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식탁 차리기

Tip 고춧가루만 볶는 것보다 시판 고추기름과 함께 사용하면 조리가 한결 쉬워진다. 이때 센불에서 재 빨리 저어가며 볶을 것.

홍합 채소탕수 재료_ 홍합살 600g, 청피망·홍피망·양파 1/2개씩, 당근 50g, 달걀흰자 1개 분량, 불린 녹말 1컵, 설탕 8 큰술, 식초 2큰술, 간장·녹말물(녹말가루:물=1:1)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물 2컵 만드는 법_ 1 청피망과 홍피망은 깨끗이 씻어 꼭지와 씨를 떼어내고 4×2cm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껍 질을 벗겨 8등분하고 당근은 껍질을 벗겨 4×2cm 크기로 썬다. 3 볼에 달걀흰자를 풀고 불린 녹말을 부어 골고루 섞은 다음 깨끗이 손질한 홍합살에 묻힌다. 4 팬에 식용유를 붓고 끓이다 온도가 적당히 오르면 ③의 홍합살을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5 다른 팬에 분량의 물과 설탕, 식초, 간장을 넣고 끓이다 ①의 청피망과 홍피망, ②의 양파와 당근을 넣고 끓인다. 6 ⑤의 팬에 녹말물을 넣어가며 농도를 걸쭉 하게 맞춘 다음 ④의 튀긴 홍합살을 넣어 코팅하듯이 버무린다.

홍합 영양솥밥 재료_ 홍합살·쇠고기(불고기용) 200g씩, 쌀 4컵, 죽순 100g, 은행 10알, 대추 8개, 표고버섯 6개, 다진 쪽파 1큰술, 참기름·검은깨 약간씩, 물 4컵, 고기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4작은술, 다진 파·다진 마 늘 1/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조선간장 2큰술,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고춧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20분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홍합살은 깨끗이 씻고 쇠고기는 분량의 고기 양념장에 골고루 버무린다. 3 죽순은 7cm 길이로 썬 뒤 얇게 채썰고 표고버섯 은 붓으로 이물질을 털어내 씻은 다음 4등분한다. 4 은행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깨끗이 씻는다. 5 솥 에 참기름을 살짝 바른 다음 ①의 쌀, ②의 홍합살과 쇠고기, ③의 죽순과 표고버섯, ④의 은행과 대추 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6 완성된 솥밥에 검은깨와 다진 쪽파를 뿌리고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어 곁들인다.

홍합 달걀조림 재료_ 홍합살 400g, 달걀 8개, 간장 1컵, 설탕 1/4컵, 물 4컵 만드는 법_ 1 홍합살은 깨끗이 씻어둔다. 2 달걀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은 다음 껍데기를 벗기고 2 등분한다. 3 냄비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끓이다 ①의 홍합살과 ②의 달걀, 분량의 물을 넣고 국물이 자 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출처 | 레이디경향


라 . 이 . 프

40 2014년 1월 9일 (목) <식품영양학자가 알려주는 우리가 모르는 '한식의 배신'>

영국생활

‘한식 3총사’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식은 건강의 보고처럼 여겨진다. 발효 식 품에 저칼로리·채식 위주의 식단은 실제로도 건강식이다. 그러나 ‘한식의 우수성’을 맹목적 으로 믿는 사이 과도한 나트륨·탄수화물 섭 취, 잘못된 발효법, 자극적으로 변한 양념 문 제 등은 쉽게 간과된다. ‘공기밥, 국, 얼큰한 양 념’ 삼박자가 갖춰진 밥상이 정말 진리일까. 이 미숙 식품영양학 박사는 “김치나 된장, 젓갈 같 은 발효식품은 인체에 독성을 유발하는 물질 인 바이오제닉아민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다. 바이오제닉아민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 이 부패하거나 발효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 유럽에서는 치즈를 먹고 편두통·고혈압이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바이오제닉아민의 유 해성이 일찍이 알려졌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도 심각하다. 한국영 양학회는 탄수화물 섭취 기준을 총 에너지의 55∼70%에 맞추도록 권장한다. 이는 미국의 45∼65%보다 높은 수치지만, 국내 현실을 감 안해 설정했다. 나트륨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 음식은 먹는 법에 따라 보약이 될 수도, 독약 이 될 수도 있다. 이 박사와 함께 건강한 한식 밥상을 위한 대안을 알아봤다.

김치, 저온발효 필수… 젓갈은 적게, 파와 마늘은 넉넉히

김치는 분명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 나 이 박사는 “김치에 젓갈을 넣으면 익어가 면서 바이오제닉아민이 발암물질인 니트로 사민을 만들어낸다”고 경고한다. 니트로사민 을 낮추려면 김치를 만들자마자 냉장고에 넣 어야 한다. 발효 온도가 높을수록 니트로사민 이 더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 적당히 발효되면 보관온도를 더 낮춰야 한다. 과발효 되면 니트로사민 농도가 증가하고 비타민 함 량은 줄어든다. 이 박사는 “바이오제닉아민이 많이 들어있 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김치에 덜 넣 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새우젓은 다른 젓 갈보다 바이오제닉아민이 덜 들어 있다”고 설 명했다. 이 외에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을 덜 넣 고 시간을 줄여 염분 함량을 낮춘다. 마늘이 나 생강, 파 등 항암작용이 있는 양념류는 넉 넉히 넣으면 좋다.

국 그릇 크기 줄이고 뼛국·칼륨 든 채소 활용하라 한식 반찬이 햄, 치즈보다 특별히 짜지 않음에도 나트 륨이 문제되는 이유는 국물 때문이다. 국물 속에는 나트 륨의 56∼75%가 녹아 있다. 그러니 찌개나 전골을 마지 막 한 방울까지 떠먹는 습관 은 버려야 한다. 국물보다 건 더기를 먹도록 한다. 국 그릇 크기를 서서히 줄이는 것도 좋다. 국 한 그릇을 먹었다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갑자기 국을 끊기 어 려우면 국물에 칼슘을 넣어보자. 칼슘을 충분 히 섭취하면 나트륨 흡 수율을 낮출 수 있다. 뼈를 고아 만든 국물은 생각보다 칼슘 함량이 높지 않지만 맹물보다 는 건강에 이롭다. 칼 륨 함량이 높은 아욱, 근대, 미나리, 부추, 쑥갓, 시금치 등 짙푸른 채 소나 미역, 단호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칼 륨은 혈압을 낮춰, 나트륨의 혈압상승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

'밥도둑' 절임음식, 짠맛 줄이고 식초·채소 활용 각종 조림이나 절임 음식은 ‘밥도둑’으로 칭 송받지만 사실 나트륨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을 많이 먹게 만드는 주범이다. 일단 의식적으 로 절임음식을 싱겁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 다. 절일 때 소금이나 장류 대신 식초를 활용 하면 좋다. 예를 들어 마늘장아찌를 담글 때 간장을 식초와 물로 희석한다. 짭조름한 맛을 못 잊겠다면 절임 음식을 먹 을 때 반드시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도 록 한다. 오이와 당근, 배를 곱게 채 썰어 예쁘 게 깔고 이 위에 명란젓이나 어리굴젓을 올리 면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밥은 밥상의 중심이 아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면 매 끼 밥 한 그 릇은 꼭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 다. 이 경우 빵이나 면을 충분히 먹고도 간식

건강 밥상

이라 여기며 밥을 또 찾게 된다. 밥을 적게 먹 으려면 우선 작은 그릇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 탄수화물 반찬이 있을 때는 평소보다 밥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감자볶음, 고구마조림, 토 란탕, 잡채, 도토리묵무침, 낙지소면 등은 모 두 탄수화물 덩어리다. 잡채 1인분이 171㎈인 데 이 중 탄수화물은 무려 111.28㎈이다. 감 자전, 녹두전, 고구마튀김을 배부르게 먹었다 면 밥을 아예 먹지 않아도 된다. 밥을 줄이기 힘들면 간식을 끊도록 한다.

양념 맛을 덜어내야… 고기는 양념 없이 굽자 최근 우리 음식은 점점 맵고 자극적으로 변 하고 있다. 이 박사는 “옛 조리서를 그대로 되 살려보면 조상들의 한식은 지금보다 훨씬 담 백했고 요즘 입맛에는 도무지 맛있다고 느껴 지지 않을 정도”라고 말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과한 양념을 덜어내야 한다. 양념 맛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음미하도록 노력하자. 채소의 양념 을 줄이고 고기나 생선은 양념하지 않고 익히 도록 한다. 고기는 양념이 배어들어가면 육즙 이 빠져나와 고기 맛보다 양념 맛이 강해진다. 출처 | 세계일보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1078호 박심원 목사

유행을 따르지 않는 교회 진리는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유행이 란 대중성입니다. 현대 사회학에서는 대중 을 하늘의 뜻과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대 중의 힘은 절대 권력자의 힘을 나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력을 가진 집 단은 대중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대중이 추구하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 래서 대중의 힘이나 주장과 설득력엔 함 정이 숨겨 있게 마련입니다. 함정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감지할 수 있다면 더 이 상 함정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생각지 않 은 때, 생각지 않는 장소에서 올무에 걸리 게 합니다. 대중의 힘은 막강한 경제적 이 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개인의 철학이나, 단체의 사상이 대중의 힘에 의해 좌지우지 될 때가 있게 됩니다. 분명한 사실은 세상은 대중에 의해 움직 여지지 않았습니다. 진리를 가진 소수에 의 해서 역사는 본질을 잃지 않고 비본질적인 부분을 수용하면서 지탱해 왔습니다. 사회 적 발전은 대중이 아니라 몇몇 사람으로 인하여 발전되었으며 대중들은 그것을 사 용하는 것뿐입니다. 대중은 중요합니다. 그 렇다고 해서 대중의 힘이 절대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 다. 정치, 경제, 종교, 문화는 대중의 힘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대중이 정치인도 만 들어 내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기에 그들 이 원하는 것이라면 진리를 왜곡해서라도 따 르게 됩니다. 심지어는 교회조차 대중을 따라 가는 경향이 있게 됩니다. 이를 교회의 대중 화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는 대중의 힘을 외면할 수 없습니 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교회는 대중을 따르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하늘 기관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대중의 뜻은 같을 수도 있겠지만 다를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대중의 뜻인 넓은 길을 가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는 좁은 길을 홀로 걸었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은 대중 을 통하여 세상을 변혁시킨 것이 아니라 소수 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그 지도자가 다시 제자 를 만들어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지극히 작 은 숫자의 영적 거장들이 대중을 움직였으며, 대중은 다시 소수의 지도자를 키워내는 요람 역할을 한 것이 교회를 지탱해온 역사입니다. 교회는 대중의 성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중의 힘은 문명을 만들어 냅니다. 길이 없 는 곳일지라도 대중이 모이면 그곳이 길이 되 고 문화가 됩니다. 교회는 그 문화 속에서 뿌 리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문명사회를 거부할

2014년도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임원 회 장 : 박상도 목사(런던생수교회) 부회장 : 김은혁 목사(아름다운교회) 총 무 : 박심원 목사(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서 기 : 이수길 목사(예수능력교회)

수 없게 됩니다. 교회가 문명사회를 거부하지 말고 그곳에 뿌리를 내려야함을 고린도전서 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 하려면 세 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고전5:10) 교회 는 깊은 산속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숨 쉬는 문화와 화려한 문명의 세계에 세워져 야 합니다. 그러면서 대중을 모방하지 않고 그 들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의 순결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법입니다. 문명의 발전은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은 있다 지만 절대 진리의 가치를 파괴시키는 어둠의 그림자가 함정을 파놓곤 합니다. 프랑스의 대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 년 - 2004년)의 사상은 오늘날 모든 문화 요 소에 가치적 이념을 파괴시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며 신선한 아이디 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거꾸로 생각하기, 주 인공이 박수받는 시대가 아니라 그 주인공을 빛내기 위해 숨겨진 사람들이 박수받는 시대 가 되어야 함을 철학적으로 객관화 시켰습니 다. 그의 철학엔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 대 진리는 그러한 철학에 의해 파괴되고 있음 을 부인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는 주인공 한 사람에게만 집중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빛내기 위해 헌신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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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 커뮤니티교회 KCA 총무

들은 주인공의 그늘에 가려져 어둠에 거하게 되는 것이 현대 문명의 양극화현상입니다. 화 려함 속에 어둠이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늘에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정상에 설 그 날을 기대하며 오지 않을 막연한 기대감에 부 풀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주인공 이 되었다는 것은 시대적 요행이 아니라 그의 눈물과 땀 흘림의 열매라는 사실입니다. 주인 공은 모방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만들어낸 자기와의 처절한 싸움에서 승 리한 사람들입니다. 교회가 세속의 문화 속에서 뿌리 내리다 보 니 대중적인 것을 모방하여 교회를 운영하는 근간을 삼고 있습니다. 모조적 부흥은 약간은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진리에 뿌리 내리지 않 았기 때문에 시대사조가 바뀌게 되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한다는 것 을 모방한다면 교회는 주님의 몸을 세워가는 것이 아니라 지체 한 부분만을 만들어내는 종 교적 공장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비록 더디 더라도, 작은 숫자가 모일지라도 골방에서 만 들어진 교회의 특성을 살릴 수 없다면, 비록 현 실적으로 숫자가 많이 모인다 할지라도 그것은 곧 모래 위에 세워진 교회가 아닐 수 없게 됩니 다. 진리는 유행을 따르지 않으며 모방하지도 않 습니다. 교회는 그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신년 하례회 회 계 : 임재영 목사(런던온전한교회) 문서선교국장 : 김일신 목사(런던드림교회) 예배영성국장: 송기호 목사(런던 목양교회) 교육선교국장(코스투) : 부회장 겸직

일시 :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런던생수교회 (박상도 목사) 주소 : Ruxley Church, 61 Ruxley Lane, West Ewell. Epsom. KT19 0JG

1부 예배 2부 만찬 3부 친교 : 동역자간의 친교와 연합회 발전을 위한 토론


42 2014년 1월 9일 (목)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병무청 '사실무근' 가수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소 식이 화제를 모 으고 있는 가운 데 그의 소속사 와 병무청이 이 에 대해 사실무 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김용 두 병무청 부대 변인은 한 매체 와의 통화를 통해 "유승준은 병역법을 위 반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자로서 징 집 입국금지 해제 조치 재검토 대상이 아 니다"라며 "앞으로도 입국금지 해제는 논 의할 계획이 없고 징집대상이 아닌 만 40 세가 넘어도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떨어져 야 해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 준의 매니지먼트사인 JC그룹 인터내셔널 은 "유승준 입국금지해제에 대해 전혀 들 은 적이 없는 이야기다"라고 일축하며 "유 승준이 한국에 입국해서 연예활동을 한 다면 당연히 소속사와 논의가 있어야 하 는데 이런 논의는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유승준 측근의 말을 빌어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 달 해제된다.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 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파문 으로 공항에서 입국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그는 끊임없이 한국 복귀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지난 해 3월에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나는 반드시 한국으로 돌 아갈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소녀시대의 '성인식',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이젠 더 이상 소녀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하 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2014년 데뷔 7주년을 맞 아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새해 첫 날부터 소녀시대는 연예 이슈를 독 점했다. 1일 “이승기와 윤아가 지난해 9월부 터 본격적으로 만났고 4개월 동안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3일 에는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2012년부터 연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그동안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한 열애설이 제기될 때마다 강력하게 부인해왔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였지만 이번만큼은 빠른 시 간에 ‘열애 인정’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어느

덧 2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왕언니’들 을 계속해서 소녀라는 틀 안에 가둬 놓을 수만은 없다. 결국 소녀시대 멤 버들의 일탈이 시작됐고 소속사와 팬 들도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됐 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소녀시대는 9명이 온전 히 뭉쳐 정규 4집 ‘I Got a Boy’를 발표했다. 앨 범은 30만장 가까이 팔렸고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했다. 특히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13 올 해의 노래 TOP10’ 중 5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이는 소녀시대의 확고한 브랜 드 덕분이지 실제 노래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장윤주 노홍철 가상 결혼, "정말 사귀는 거 아닌가?" '무한도전' 장윤주와 노홍철 가상 결혼이 화 제다. 두 사람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 도전-IF편’을 통해 가상 부부가 됐다 ‘IF편’은 ‘만약에~했다면’이라는 가정으로 멤 버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길 노홍철 정준하 등 멤버가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총각 멤버들이 결혼을 했 다면’으로 정해졌다. 미혼자인 노홍철은 장윤 주와 가상 결혼을 하기로 했다. 장윤주는 “프로그램 떠나서 나와 하루라 도 살고 싶은지 그게 궁금하다”고 진지하 게 임했다.

노홍철은 “나도 진지해질 거다. 난 결혼 적 령기다. 그래서 진지해지더라. 진지해지는 게 싫다”고 말했다. 노홍철의 집에 간 장윤주는 “오빠”라고 애 교를 부리자 노홍철이 “잠깐만 기다려봐 윤 주야”라고 뒷걸음질쳤다. 이를 보던 장윤주 가 노홍철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기까지 했다. 노홍철은 “‘우리 결혼했어요’가 왜 장수하 는지 알겠다. 가상이지만 진심이 담긴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이 상황이 픽션인 지, 아니면 진심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심경 을 고백했다.

엇갈렸다. 소녀시대 9명이 언제까지 뭉쳐 활동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생겼다. 지난 한해 소녀시대 각 멤버들은 개별 활동 에 주력했다. 윤아(드라마 ‘총리와 나’), 유리( 영화 ‘노브레싱’), 서현(드라마 ‘열애’) 등 연기 에 주력한 멤버도 있고, 효연(엠넷 ‘댄싱9’), 티 파니(SBSE! ‘패션왕 코리아’), 써니 (tvN ‘꽃보 다 할배’), 수영(SBS ‘한밤의 TV연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능성을 엿본 멤버도 많다. 태 연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영화 ‘미 스터고’ 등의 OST를 부르며 솔로가수로 나서 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제시카는 ‘ 리걸리 브론드’ 등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 고 있다. 이렇게 성공적인 개별 활동은 소녀시 대 각 멤버들이 미래에 대한 충실한 계획을 세 우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 할 수 있다. 더불 어 소녀시대를 더 이상 소속사에서 통제하기 어려워졌다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소녀시대의 데뷔 동기로 먼저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던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의 결 혼 후 출산에 이어 최근 소희의 재계약 실패 및 연기자 도전 선언으로 팀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일본에서 소녀시 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던 카라도 니콜, 강지 영 등의 재계약 문제로 팀 해체 위기에 봉착 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른 회사들 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생활을 관리하고 재계약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최진실 아들 환희군 "커서 연예인되고 싶어"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LCS Jeju)'에 다니면 서 연예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고(故) 최진실 의 아들 최환희 군의 학교 생활기가 공개됐다. 제주 국제자 유도 시개발센터는 N L C S 에 다니는 환희 군과 최근 인터뷰한 영 상을 유튜브(http://www.youtube.com/ watch?v=fa6eLpI8cyI)와 페이스북(https:// www.facebook.com/jdccenter)에 공개했다 고 밝혔다. 지난해 9월 NLCS에 합격, 입학한 환희 군 은 인터뷰에서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우리 어머니처럼 연예인이 되고 싶다"며 학교에서 감정 표현과 몸을 쓰면서 연

기하는 드라마 수업도 한다고 말했다. 환희 군은 "처음에는 할머니가 그리워서 적 응을 잘 못했지만, 할머니에게 날마다 전화해 목소리를 듣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이제 는 적응이 돼서 집 떠나서 어려운 점이 없다" 며 미소를 지었다. 영어로 수업하는 게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영어로 수업하는 게 처음 에는 하나도 귀에 안들어 왔지만, 매일매일 영 어로 듣다 보니까 내용이 이해되고 머릿속에 들어오더라"고 적응과정을 설명했다. 기숙사 생활에 대해 "친구들이 잘 해주고, 학교가 끝나면 운동장에 가서 축구도 밤늦게 까지 하는 등 친구들하고 있는 시간이 더 많 아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비 김태희 언급 "가슴 친 여자도 많겠지만…" 가수 비가 연인인 김태희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신 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수 비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함께 비와 리포터 김슬기 간의 인 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비는 김슬기의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 다"는 장난스런 질문에 "김슬기씨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슬기는 "나 말고 있지 않는가"라 고 되물었고, 비는 "그런데 그렇게 됐다"며 미소 를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는 "(열애에) 가슴을 친 여자도 많겠 지만, 상대적으로 나 때문에 가슴을 친 남자 들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 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4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 는 비의 뮤직비디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비는 "뮤직비디오에 당대 최고의 여배우 가 많이 등장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왜 여 배우가 출연하지 않나"는 질문에 "이번에는 굳

이 여배우가 안 나와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기대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리포터가 "쉬운 분(김태희)이 있지 않느 냐"고 묻자 "그분은 더 섭외가 어렵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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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두 아들, '아빠 어디가' 등장 '아빠 판박이네' 배우 류승룡의 두 아들이 MBC '일밤-아 빠 어디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프로 그램 사상 최초로 가족들이 모두 한 자 리에 모인 '가족의 밤' 특집으 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둘째 날 아침 에는 축구해설위원 송종국이 운영하는 축구교실 회원들과 ' 아빠 어디가' 어린이들 간의 친 선 축구시합이 마련됐다. 과정에서 눈길을 끈 것은 듬 직한 체격을 가진 두 어린이 류 건과 류강이었다. 그리고 두 어 린이는 아빠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류승 룡"이라고 답했다. 류승룡의 두 아들은 아빠를 꼭 닮은 진 한 눈썹과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가수 김진표, 배우 류진,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아빠 어디가’ 시 즌2는 기존 멤버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와 새 멤버 류진, 안정환, 김진표가 참여하게 됐다. 윤민수는 시즌1에서 사랑 받았던 윤후와 출

연하며, 김성주는 차남 김민율과 성동일은 딸 성빈과 함께 출연한다. 송종국과 지아, 이종혁 과 준수는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한다. 김민율과 성빈은 시즌1의 형제 특집과 뉴질 랜드 해외여행 등에 출연, 엉뚱 발랄하고 깜 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 바 있다.

지드래곤 아버지부터 애완견까지, 패션감각 남다른 집안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자 신의 아버지를 공개해 네티 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 "아빠와 아들. 빅 뱅 일본 돔 투어 2014 인 삿 포로"라는 제목과 함께 사 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 곤은 소파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찍고 있으며, 지드래곤 아버지는 올 블랙 패션에 머플러와 페도라 모자, 스니커즈 등으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44 2014년 1월 9일 (목)

연 . 예

비욘세 '예수모독' 논란… '최후의 만찬' 상위에 앉아 신곡 '엑소(XO)' 속에 '챌린저'호 비하 논란 을 일으켰던 비욘세가 이번엔 '예수 불경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비욘세가 레오나르 도 다빈치의 유명 성화인 '최후의 만찬(Last Supper)'을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욘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 후의 만찬' 그림을 뒷배경으로 예수 석상 바 로 앞에 바 테이블을 놓고 미니스커트를 입 고 섹시한 포즈로 올라 앉은 사진을 게재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또 사진속 자신의 올라앉은 테이블 에 '즙 많은(JUICY)'이란 야릇한 단어를 적어 넣어 노여움을 자아냈다. 매체는 '쥬시'란 단 어에 대해 그녀가 최근 끝낸 22일간의 채식 다이어트를 끝낸 자축어 아닌가 추정했지만 교회단체의 격분은 계속되고 있다. 비욘세는 최근 신곡 'XO' 도입부에 지난 1986 년 우주비행사 7명을 태우고 발사직후 73초 만에 폭발한 챌린저호의 사고 육성을 담아 ' 비극적인 사고를 상업적 음반에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비욘세는 "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의 치유

를 돕고 우리에게 언제든 예기치못한 일들이 일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려 했다. 우리가 사는 매순간을 사랑하고 감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해명 겸 사과를 했다. 한편 비욘세는 출산 후 완벽한 전성기 몸매로 돌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욘세'가 최근 정규 5집 발매 기념 다큐멘터리 에서 "아이를 출산할 때 195파운드(88kg)였다. 현 재 65파운드(30kg)를 감량했다"며 "원래의 몸을 얻기 위해 미친듯 노력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셀레나 고메즈 재결합… 로맨틱 데이트 포착 유명 톱가수 저스틴 비 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재 결합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재결합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칼 라바사스에서 함께 세그웨 이를 타며 로맨틱 데이트

를 즐겼다. 이에 두 사람의 한 측근은 "휴일동 안 비버는 고메즈와 함께 있길 원했 고 고메즈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 다. 고메즈는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한결 매너있어진 비버의 행동에 마 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 버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인 바바 라 팔빈과의 스캔들에 휩싸이며 비 버와 결별한 바 있다.

영국생활

스크린 최고의 살인마, 슈워제네거 396번 살인 스크린에서 살 인을 밥먹듯이 한 최고의 살인 마는 다름 아닌 아 놀드 슈 워제 너거로 밝 혀졌 다. 슈워제너거 는 영화 속에서 무려 369차례나 살인을 저질렀다. 이러한 집계는 미국의 컴퓨터 공학도인 랜달 올슨이 영 화 정보 제공업체 무비바디카운트의 데 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스크린 속 살해 연 기'를 조사한 결과 나왔다. 올슨은 미국에 서 상영된 영화 중 상대를 해치는 모습이 나온 것만 집계에 넣었으며 유추 또는 폭 발 등에 의한 살인은 수치에서 제외했다. 이렇게 작성된 랜달 올슨의 '가장 잔인한 배우 25인' 차트는 그 자신의 블로그에 올

려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희대의 살인마(?)로 꼽힌 슈워제네거는 1985년작 '코만도'에서 81번이나 살인 연 기를 했다. 1990년작 '토탈 리콜'에선 44번, 1994년작 '트루 라이스'에서도 51번 사람 을 해치는 연기를 했다. 2위는 홍콩 스타 주윤발로 295차례 살 인마로 분했다. 1992년 '첩혈속집(HardBoiled)'에서 77번, '영웅본색2'에선 78 번, '첩혈쌍웅'에선 69번, '영웅본색'에선 69번 살인하는 연기를 했다. 3위는 '람보' 의 실베스터 스탤론으로 '람보' 87번, '람 보3' 72번, '람보2' 51번 등 267차례 살인 장면을 보였다. 돌프 룬드그렌과 '아들을 동반한 검객' 시 리즈로 유명세를 탔던 와카야마 도미사부 로가 각각 239회, 226회로 4,5위를 차지했 다. 60년대 최고의 총잡이였던 클린트 이스 트우드는 207회로 6위에 마크됐다. 여자 배우 중 '킬빌' 시리즈에서 상대를 남김없이 없애버렸던 우 마 서먼이 77차례 살인 연기로 여성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영화 자체로는 '반 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 서 사람이 죽는 장면이 836차례 나와 1위를 했 고 '킹덤 오브 헤븐'(610 번), '300'(600번)이 각가 2,3위를 했다. 강제규 감독의 2004년 작 한국 영화 '태극기 휘 날리며'는 590차례 살인 장면이 등장해 4위, '트 로이'(572번)가 5위였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데미 무어, 이번엔 24세 연하 드러머와 열애설 할리우드 톱스타 데미 무어(51)가 새해 벽 두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물론 '연 하남'이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데미 무어가 지난 달 27일 멕시코에서 새 남자친구와 연말 휴 가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데미 무어의 새 남 자'로 지목된 이는 밴드 데드 사라의 드러머 션 프라이데이로, 데미 무어보다 무려 24살 이나 어리다. 실제로 두 사람은 멕시코 카바나의 해변에 서 수영복 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플이 사진에는 비키니 수영복에 선글래스로 멋을 낸 데미 무어가 가슴에 커 다란 문신을 한 젊은 남성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어와 프라이데이는 영 락 없는 연인의 모습이었다. 무어가 프라이데 이의 무릎 위에 앉는가 하면, 시종일관 서로 를 껴안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와 지난 2011년 파경을 맞은 데미 무어는 2년여 간의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이 혼에 합의, 완벽한 '돌싱녀'가 됐다.

리키 마틴, 동성 연인과 결별… "쌍둥이와 함께 지내는 중" 가수 리키 마 틴이 동성 연인 과 결별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리 키 마틴이 최근 오래된 연인 카 를로스 곤잘레스 아벨라와 결별했 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 나,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리키 마틴의 대변인은 "두 사람 이 헤어졌지만, 우정을 이어가며 서로를 존중 하기로 했다. 리키 마틴은 자신의 아이들과 지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키마틴은 지난 1991년 1집 앨범 'Ricky Martin 1991'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에는 대 리모를 통해 쌍둥이 형제를 얻었다. 또 지난 2010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했다.

자메이카 육상 단거리의 비결 '완벽한 다리 대칭' 자메이카 육상이 단거리에서 세계 최강으로 입지를 다진 원동력을 신체 구조에서 찾은 연 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자메이카 육상의 성공 비결을 오랜 기간 추적한 영국 노섬브리 아대학 심리학부 존 매닝 교수의 연구 결과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닝 교수팀은 자메이카 어린이들이 유럽 아동보다 완벽하게 다리 대칭을 이루고 있다 며 특히 좌우 무릎의 균형이 좋다고 밝혔다. 이런 신체 특징 덕분에 자메이카 어린이들이 육상 선수로 성장하면 단거리에서 재능을 발 휘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매닝 교수팀은 1996년 평균 연령 8세인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신체 균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이 22살이 된 2010년, 다시 자메 이카를 찾은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신체 성장 과 다리와 무릎의 대칭, 조화를 비교 분석했다. 이어 이들 중 단거리 달리기에 자원한 163 명을 대상으로 기록을 쟀다. 연구팀은 14년에 걸친 검사에서 다리와 무릎의 좌우 대칭을 이 룬 사람들일수록 달리기에 열의를 보였고 기 록 또한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보다 빨랐다 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런 추론이 '지구에서 가장 빠 른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의 성공 비결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 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100m, 200m, 400m 계주 3개 종목을 휩쓸었다. 2009 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 수권대회에서도 3개 종목을 싹쓸이했다. 그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서도 부정 출발로 100m 결승에서 실격 당했을 뿐 200m와 400m 계주에서 무 난히 정상을 밟았다.

베컴, 2014년 영국 기사 작위 수여 실패 2014년 영국 축구계에 데이비드 경(Sir David)은 탄생하지 못했다. 2013년 5월 20 년에 이르는 프로 경력을 마무리한 영국 축 구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은 2014년 기사 작위 수여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베컴이 수여에 실패 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2003년 대영 제국 훈장 4등급 (OBE)을 받았으나, 기사작위는 2등급 이상 인 KBE와 DBE, 1등급 GBE 훈장을 받아야 수여 받을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 독의 경우 1983년에 4등급 훈장을 받았고, 1995년 3등급(OBE)으로 승급된 뒤 1999 년 맨유의 트레블을 달성한 뒤 기사 작위 를 받았다. 베컴과 함께 스포츠인으로 기사 작위를 받 을 것이 점쳐진 테니스 선수 앤디 머레이도 기사 작위를 받지 못했다. 머레이는 77년 만 에 처음으로 2013년 윔블던 남자 단신 대회 에서 우승한 영국인이다. 머레이 역시 베컴 과 같은 4등급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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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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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안방서 스완지에 패배…FA컵 조기탈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스완지시티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FA컵 에서 조기 탈락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 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FA 컵 64강전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이 날 패배로 최근 6경기 2승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스완지시티에게 홈에서 패하는 굴욕을 겪으 며 FA컵 64강전에서 탈락했다. 맨유가 지난 29년간 FA컵 64강전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2009-10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있는 일이다. 맨유는 후반 들어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31분 수비수 리오 퍼디난 드가 부상을 당했고, 퍼디난드를 대신해 투입

된 파비우가 후반 35분 거친 파울로 퇴장 당 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맨유는 올 시즌 에버튼에게 21년만에 홈 패 배, 뉴캐슬에게 41년만에 홈 패배를 당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도 10승 4무 6패(승점34)로 7위에 머물러 있어 리그 우승을 노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축구전설' 에우제비우, 심장마비로 사망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에서 1942년 1 월 25일 태어난 에우제비우는 펠레와 더불어 역 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힌 '축구의 전설'이다. 에우제비우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 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3위 달성을 이끌었다. 특히 북한과 치른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쏟아내며 팀의 5-3 승리를 이끈 것은 에우제

비우 최고의 경기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흑표범', '흑진주'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떨친 에우제비우는 통산 745경기에 출전해 733골을 터트리는 등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로 이름을 남겼다. 에우제비우는 1960년부터 15년 동안 포르투 갈의 명문 클럽 벤피카에서 활약하며 무려 11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벤피카에서 440경기를 뛰면서 473골을 터트린 기록은 벤피카 개인 역대 최다골로 남아 있다. 그는 1965년 유럽 올해 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특히 에우제비우는 1961년 포르투 갈 대표로 처음 뽑힌 이후 1973년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64경기 에서 41골을 기록, 포르투갈 통산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 기도 했다.

영국생활

'위아더월드' MLB 텍사스는 다국적 구단 추신수(32)를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텍사 스 레인저스가 다국적 구단으로 눈길을 끈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은 추신수를 포함한 텍사스 선수단의 국적 다양성을 소개했다.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유가 선발 투수로 포함되면 텍사스는 2014시즌 개막전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국 8개 나라 출신 의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이 경우 텍사스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 는 미국 출신 선수들은 단 세 명으로 준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1루수 프린스 필더와 앨라배마 출신 으로 푸에르토리코에서 자란 우익수 알 렉스 리오스, 지명타자 미치 모어랜드다. 이들 외에는 포수 지오바니 소토(푸에르 토리코), 2루수 주릭슨 프로파(네덜란드),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베네수엘라), 3루

수 애드리안 벨트레(도미니카공화국),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쿠바), 그리고 다르빗슈와 좌익 수로 뛸 추신수가 선발로 나선다. 존 대니얼스 감독이 텍사스에 부임한 첫해 인 2006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10 명의 선수가 모두 미국 출신이었다는 점을 고 려했을 때 엄청난 변화다. 올해만큼 개막전 출전 선수들의 국적이 다 양한 때는 1993시즌이었다. 기록 전문 사이트 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당시 선발 라 인업에는 3명의 미국인만 포함됐을 뿐, 6명의 선수가 다른 나라 출신이었다. MLB.com은 "이 같은 변화는 텍사스 구단 이 선수 스카우트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에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텍사스는 지난 8년간 라틴 아메리카와 극동 아시아 시장에서 선수를 수급해오는 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김연아 "소치올림픽, 걱정되는 부분 없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리허설을 성 공적으로 마쳤다. 김연아는 5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 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합계 227.86점으 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0.60점이라는 비 공인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얼음판을 뜨겁게 달궜던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안정된 연기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스 케이팅 점수 147.26점으로 2010 밴쿠버동계 올림픽에서 기록한 최고점수 150.06점에 불 과 2.80점 모자랐다. 합계 점수도 밴쿠버동계 올림픽때와 비교해 0.70점 부족할 뿐이었다. 김연아는 시상식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

서 "이제는 정 말 소치올림픽 밖에 남지 않았 다. 마지막 대회 인데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하 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응 원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걱정되는 부분을 묻 는 질문에는 "걱정되는 부분은 없다. 이미 밴쿠버 올림픽을 겪었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이고 하니 까 마음 편히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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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축구 볼턴, 강등 여파로 부채 급증 이청용(26)이 몸담 은 잉글랜드 프로축 구 챔피언십(2부리 그) 볼턴이 부채가 급증한 것으 로 나 타났다. 볼턴이 구단 홈페이 지에 발표한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한 해 동안 모기업인 버든 레저 PLC의 재무 성 과를 보면 손실액은 5천70만 파운드(약 875억 6천만원)에 달했다. 특히 총부채는 1억6천380 만 파운드(약 2천828억9천만원)로 치솟았다. 볼턴은 모기업의 부채 규모가 늘어난 것은 구단이 챔피언십으로 강등했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볼턴은 2011-2012시즌까지 11년 연 속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 속해 있었다. 그 러나 2012년 5월 2부리그로 강등, 2012-2013 시즌부터 현재까지 2부리그에서 속해 있다. 실제로 볼턴은 2부리그로 떨어지고서 방송 중계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총수입이 5천 850만 파운드(약 1천10억3천만원)에서 2천 850만 파운드(약 492억2천만원)로 크게 감 소했다. 지난 시즌 관중이 24%나 줄어들면 서 입장료 수입 역시 떨어졌다. 가트사이드 회장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재정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면서도 "적자 를 벗어나 자급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가트사이드 회장의 이 발언은 '재정적 페 어플레이' 제도의 처벌을 면하기 위한 의지 로 풀이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1년부터 도입한 재정적 페어플레이 제도는 부채가 과도한 클 럽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부자 군단'인 첼시도 지난 시즌 4천940만 파운드(약 853억 1천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는 2011-2012시즌에는 140만 파 운드(약 24억2천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대로라면 첼시 역시 재정적 페어 플레이의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볼턴과 다른 점은 첼시의 손해 는 대부분 구단 시설과 유소년 프로그 램 투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했다는 것 이다. UEFA는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과 구단 시설에 대한 투자에 관대한 편이 라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브루스 벅 첼시 사장은 "UEFA 재정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하겠다"며 "우승 하는 것 못지않게 구단의 재정을 발 전시켜나가는 데에도 중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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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맨유와 재계약 미루는 진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 데이비드 모 예스에게도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그가 안고 있 는 시름은 단 하나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마련하는 가 싶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4년 첫 경 기인 토트넘 전에서 1-2 로 석패하며 다시 7위로 내려 앉았다. 믿고 있던 웨 인 루니마저 사타구니 부 상으로 병동 에 합류했다.

英축구 카디프시티 새 감독, 취임 첫날 김보경 언급 카디프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 샤르(41) 감독이 취임 첫날 일성에서 김보경(25) 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그는 프로 생 활의 대부분인 1996∼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맨유)에서 활약하면서 '전설' 반열에 오른 프리미어리거 출신이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나서는 맨유 리저브팀을 지도했고, 2011년부터는 노르웨이 1부리그 몰 데 팀을 이끌다가 이번 에 프리미어리그에 돌 아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때가 선수로서 가 장 멋진 시간이었다"면 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 오기를 원했다"고 감독 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나이보

다 어려보이는 외모의 소유자이면서도 그라운드 에서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여 선수 시절 '동안 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격 축구'에 대해 얘기하던 그는 팀 선수 가 운데 "조던 머치나 프레이저 캠벨, 김보경과 크 레이그 눈 같은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주목했다. 말키 매케이 전임 감독 체제에서 최근 교체 선수로 자주 나선 김보경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에서 강등권에 들지 않고 (웨일스 지역 라 이벌인) 스완지시티보 다 더 나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정작 그의 가장 큰 고민은 지난 해 부임 초 부터 발목을 잡고 있는 루니와의 재계약이다. 모예스는 최근에도 "공격수가 필요한 절박한 상황은 아니다. 우리는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벡이 있고 카가와 신지는 공격수 바로 밑에서 뛸 수 있 다"며 웨인 루니와의 재계약 협상에 모든 힘 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루니측은 오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 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반응이었다. 이는 1 년 뒤 30대로 접어들게 되는 루니에게는 선 수로서 거의 마지막 계약일 수 있기 때문에 이해득실에 대한 모든 사항들을 신중하게 검 토한 후 결정하겠다는 의미이다. 루니와 맨유가 재계약하는 데 가장 큰 이슈 는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라는 것이 영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 일', '미러' 등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하지 못한다면 루니와의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월드 클래스급인 루 니에게는 자존심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 다. 자신의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한 때 한 수 아래라 여겼을 가레스 베일 같은 선수들이 당연히 뛰는 무대에 자신이 뛸 수 없다는 것은 이만저만 이미지가 상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예스 감독은 스완지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앞둔 기자 회견 자리에서 "상황이 어 떻게 돌아갈 지 우리는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며 루니와의 재계약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1년 여 남은 루니로 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도 손 해 볼 것이 거의 없다. 지난해 이미 첼시의 무 리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러브콜을 받은 데다 아스널 등 빅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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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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