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7 9 호 2 0 1 4 년 1 월 1 6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영국 집은 왜 갈수록 좁아질까? 영국의 집 크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주택 보험업체 LV의 집 계에 따르면 영국인이 거주하는 집의 넓이는 2003년 29.6평에서 2013년 29평으로 10년 동 안 0.6평이 감소했다. 주택을 보유한 가정의 숫자는 줄어들었고 주택을 임차하는 가정은 늘어났다. 특히 자 녀가 있으면서 월세를 사는 가정은 2008년 15%에서 2013년에는 19%로 급증했다. 자녀 가 있는 열 집 중 한 집은 정원 없는 플랫에서 살아 전체 플랫 거주자의 3분의 1을 차지했 다. 5년 새 20%나 늘어난 수치다. 목돈을 모을 수가 없어 내 집 마련이 불가 능하다고 응답한 가정은 29%에 이르렀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월세를 사는 기 간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런던 주 변의 월세는 주택 공급 부족으로 해마다 크 게 오르고 있다. 내 집 마련이 어렵고 월세도 오르면서 부모 와 자식이 같이 사는 이른바 다세대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다세대 가구는 2008년보다 14% 증가했다. 집 크기가 줄어드는 반면 세대 규모가 늘어 나면서 과밀 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영 국 정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과밀 가구
는 전체 가구의 8.1%에 이른다. 2008년보다 무려 40%가 늘었다. 과밀 가구에서는 자녀가 공부방을 따로 못 가진다. 과밀 가구는 자녀의 학업과 부부의 결 혼 생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과밀 가구 는 런던 지역이 압도적으로 높다. 타워햄리츠 같은 곳은 과밀 가구가 전체 가구의 34%에 이른다. 영국 평균의 4배가 넘는다. 런던 다음 으로는 레스터, 버밍엄이 15%대로 과밀 가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공영 주택에 세들어 사는 영국인 가정은 자 기 집에서 살거나 민영 주택에서 월세를 사는 가정과는 달리 집이 비좁다는 생각을 훨씬 덜 하는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한편 왕립영국건축협회는 지금 영국인이 사는 집 크기가 1920년대에 지어진 집 크기 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두 집을 맞 붙여 짓는 중산층 거주용 세미디테치드 하우 스는 1920년대에 보통 방 4개에 넓이는 46.3 평이었는데 지금은 보통 방 3개에 넓이도 26 평에 불과하다. 집 여러 개를 잇닿아 집는 테라스드 하우스 도 줄어들었다. 1920년대에는 평균 방 3개에 넓이가 28.7평이었던 것이 지금은 평균 방 2 개에 넓이는 18평에 불과하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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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호
영국 의회 "EU 법 거부하자"… '으름장'
종교계, 염수정 추기경 탄생 일제히 축하
영국 정가에서 유럽연합(EU)의 법과 규제 를 거부하자는 '실력행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집권 보수당의 비당권파 의원들이 영국 의 회의 EU 입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주장하 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수당 비당권파 하원의원 95명은 데 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국 익을 저해하는 EU 법에 맞선 의회 차원의 실 력행사를 촉구했다. 당 중진인 버나드 젠킨 의원이 주도한 서한 에서 비당권파들은 국가 이익에 반하는 새로 운 EU 법의 저지는 물론 불필요한 기존 규제 입법의 효력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당권파의 집단행동은 루마니아와 불가리 아에 대한 이주개방으로 EU 협정 개정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거져 후폭풍을 예고했다. 정부의 EU 정책에 대한 불신을 반영한 서 한에는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의 3분 1 정도 가 서명한 것으로 나타나 캐머런 총리로서는 새해부터 지도력 유지에 부담을 안게 됐다. 총리가 지난해 제안한 EU 탈퇴 국민투표법 안에 대한 상원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법안 에 제동이 걸리면 당내 불협화음이 커질 것 이라는 분석도 따랐다.
종교 계가 염수정(71) 추기경 탄생 을 축하했다. 원불교 남 궁성(64) 교 정원장은 13 일 축전문을 통해 "염수 정 대주교께 서 추기경에 임명되심을 원불교의 전교도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 하드립니다"고 밝혔다. 추기경 임명은 "한 국천주교 위상의 반영일 뿐만 아니라 한국 종교계의 경사"라면서 "추기경께서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Amen. veni, Domine Jesu)'이라 늘 기원하신 바와 같이 남북이 나눠진 한반도와 지구촌 곳곳에 예수님의 뜻이 이뤄지는 기연이 되리라"고 기대했다. "가톨릭이 추구하는 화해와 일치에 힘 쓰는 한편, 시대가 원하는 화두를 잘 풀어 서 하나의 세상,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희 망의 주춧돌이 돼주시길 기원드립니다"고 바라기도 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50) 한국
1월 1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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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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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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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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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
1,021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EU 조기탈퇴론이 고조되자 차기총선에서 재집권하면 2017년 이전에 EU와 협정 개정 협상을 벌여 그 결 과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 한 바 있다. 크리스 그레일링 법무장관은 이날 신문 기 고에서 기존 EU 협정이 복지체계와 이주민 고 용, 인권법 등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해 당내 반 EU 기류를 대변했다. 영국 정치권의 반 유럽주의자들은 EU 집행 위원회가 관료적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데도 개별 회원국으로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길이 없다며 EU 협정 체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EU 법 거부론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차분한 대응을 호소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EU 법에 대한 거부권 행 사는 무역 등 분야에서 심각한 분쟁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의원들의 서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투데이]
英외무장관, 이라크전서 영국군 잔학행위 부인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12일 영국군 이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인들을 '조직적으로' 고문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부인 했다고 영국의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그의 이 발언은 유럽헌법인권센터(ECCHR)와 국제공익변호사회(PIL)이 11일 이라크 전쟁 피해 자 400명을 대표해 영국의 이라크전 최고 책임 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고발로 피터 월 영국군 참모총장과 저프 훈 전 국방장관이 ICC 법정에 서게 됐다. 이에 헤이그는 한 TV 방송에서 "영국 정부와 영국군은 당시 영국군이 조직적인 인권 유린을 범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인들은 영국군이 이라크인 포로 들을 불이나 전기로 고문하는 한편 죽이겠다고 위협했으며 문화적 종교적 모독을 했다고 주장 했다. 이들은 성적 고문과 강간 등도 자행했다 고 주장했다.[뉴시스]
[1면에 이어] 집을 넓혀 가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주택 을 개조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이후 영국에서 주택 소유자의 22%가 지붕 이나 차고를 방으로 개조했고 2개로 분할 된 방도 15만개나 된다. 영국의 집값이 급등하고 집넓이는 급감하 는 근본 원인은 50년대와 60년대에 많이 지 었던 공영 주택을 영국 정부가 더 이상 거 의 짓지 않기 때문이다. 마거릿 대처는 1979 년 총선에서 서민층의 표를 노동당으로부터 끌어오기 위해 공영 주택 거주자에게 공영 주택을 파격적으로 싼 값에 불하했다. 공영 주택에 살다가 집을 산 사람은 횡재했지만 그 뒤로 공영 주택이 거의 지어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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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한국에서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 신 것은 가톨릭을 넘어 우리 한국사회는 물 론 아시아의 경사입니다"라고 축하했다. "특별 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가 되 도록 봉사하며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임인사와 같이, 우리 사회의 통합은 물론 한반도 통일로 나아가는데 귀한 소임을 다해주시리라 믿습니다"고 기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자승(60) 총무원장은 "염수 정 서울대교구 대주교님이 한국인으로서 세 번째 추기경 자리에 오르시는 것을 지혜와 자 비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불자 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염수정 대주교님의 평소 말씀대로 종교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는 말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종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게는 벗이 되고, 인류의 갈등과 고통은 줄여 나가 행복과 평화라는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길은 불교와 천주 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인의 사명일 것이라면 서 "다시 한번 염수정 대주교님의 추기경 임 명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축복했다. 한편, 염 추기경은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리는 추기경 서임식에서 한국의 세 번째 추 기경으로 서임된다.[뉴시스] 상당수의 공영 주택이 민간 부동산업자에게 넘 어가면서 민영 주택의 임차료는 급등했고 민영 주택에 세들어 사는 저소득자에게 지급하는 주 택 수당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 재정 적자를 키 우는 데에 일조했다. 영국 정부는 공영 주택이 아니라 민간업자 가 짓는 주택도 어느 정도 이상의 넓이가 되도 록 법으로 명문화했지만 1980년 보수당 정부 는 이 법을 없앴고 주택 규모의 소형화는 더 욱 가속화되었다. 영국 집은 유럽에서 가장 작은 편이다. 현재 영국에서 신축되는 집은 평균 23평으로 아일 랜드(26.5평)보다 15%나 작다. 네덜란드(35평)보 다는 53%, 덴마크(41.4평)보다는 80%나 작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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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베일 벗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 대 규모의 3차원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 자·파크(DDP)가 베일을 벗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월 21일 DDP 개관
을 앞두고 10일 언론에 내·외부를 공개했다. 세계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사례를 소개 하는 DDP는 창조산업의 메카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디 자인(Design with People)'을 가치로 삼았다. 대지면적 6만 2692㎥, 연면적 8 만6574㎥에 달하 는 DDP는 지하 3 층, 지상 4층(높이 29m)으로 지어졌 다. 그 규모가 일반 축구장(90m*120m) 의 약 3배에 달하 는 등 웅장미를 자 랑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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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해석 제각각… 의사도 '헷갈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12일 조 건부 의료계 총파업 선언을 하면서 ‘의료 민 영화’ 프레임을 걷어냈지만 의료민영화 논란 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 민영화에 이어 민영화 저지 투 쟁 2라운드에 돌입했고, 시민·사회단체는 13 일 의료 민영화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 작했다. 변화가 있다면 ‘민영화’ 대신 ‘영리화’ 로 구호가 바뀐 정도다. 의료 민영화를 둘러 싸고 정부와 민주당, 의료계, 시민단체의 논쟁 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의료 민영화 개념에 대한 해석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도 전날 총파업 결의문에 의료 민영화라는 표현을 뺀 이유에 대해 “의 료민영화의 의미가 각기 다르게 해석되고 있 어 의협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의협 내부 투표에서 도 의료 민영화 반대가 60%가 넘고, 나머지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의료 민영화를 반대 한다는 것은 경제논리로 보건의료에 투자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이고, 민영화 찬성은 의료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미”라고 의료 민영화에 대한 의 협 자체 해석을 내놨다.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는 의료기관을 열면 의 무적으로 건강보험 환자를 진료하도록 하고 진료비를 정부에서 통제하는 것을 뜻한다. 의 협은 의사(의료기관)가 정부와 강제 계약상태 에 있어 불리하다며 2012년 당연지정제 폐지 에 관한 헌법소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즉 의사들은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를 관치 의료로 보기 때문에, 의료 민영화를 반대한다 는 것은 관치의료를 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
라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의협 비상대책위 원회 회의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은 “노 회장 은 집회에서는 ‘관치의료 반대’를 외치고 돌 아서서는 ‘의료 민영화 반대’를 주장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내부 의견이 엇갈리는 의료계와 달리 정부 와 야당, 시민사회단체의 해석은 단순하다. 우 선 정부는 국민이 공보험(건강보험)에 당연(강 제) 가입하고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를 통해 수 가를 통제하는 현행 의료보험제도와 달리, 국 민들이 공보험과 민간보험 중 선택적으로 가 입하고,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는 것 이 진짜 의료 민영화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의 료법인 자회사의 영리활동 허용 등의 보건의 료서비스 투자 활성화대책은 의료 민영화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다. 반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공공성에 기반 을 둔 보건의료서비스에 영리활동을 허용해 이윤추구를 극대화하도록 한 것이 의료 민영 화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다만 표현상 ‘의 료 영리화’가 더 정확하고 포괄적으로는 의료 민영화가 맞다는 것이다. 조원준 민주당 보건복지전문위원은 “정부 가 말하는 민영화는 의료기관 당연지정제가 폐지돼 공보험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극단적 인 결과만을 뜻하는 것”이라며 “민영화로 가 는 프로세스(과정)와 결과를 모두 포함해 민 영화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김남희 복지노동팀장은 “보건의 료를 투자자의 수익창출 도구로 보고 시장영 역으로 가져가면 건강보험으로 지원되지 않 는 상품과 서비스가 늘어 환자 부담만 가중 될 것”이라며 “정확한 표현은 의료 영리화이 지만, 영리화는 민영화의 바로 전 단계”라고 말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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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텔레토비·닥터후가 북한 개방 앞당길까 텔레토비나 닥터후 같은 인기 영국 프로 그램이 북한 개방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까.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BBC가 북한 국영 TV 와 함께 각종 BBC 고전 프로그램을 북한에 방영하는 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 논의는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직접 지원한다. 텔레토비나 이스트엔더스(EastEnders)처럼 정치색이 없는 아동물이나 드라마 등을 제공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특히 텔레토비는 극
중 대사가 없어 유력한 방영 대상으로 꼽히 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영국 외무부 소식통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북한 당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현지 주민들 에게 외부 세계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고 선데이타임스에 설명했다. 한 외무부 고위 관계자는 "'아버지의 군대 (Dad's Army) 같은 작품은 전쟁(2차 대전) 얘기라 못 보내도 정원 일이나 부엌 다툼 같 은 내용이 섞인 시트콤 굳라이프(Good Life) 는 좋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그 장관은 하원 외무위원회에 보낸 편지 에서 "이번 방영 논의가 장기적으로 북한이란 닫힌 사회에서 외부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 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오터웨이 하원 외무위원장도 "영국 소프트파워의 괜찮은 활용방안"이라고 했 다.[연합뉴스]
비트코인 보험 등장…영국서 세계 첫 서비스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위한 보험이 세 계에서 처음으로 영국에서 등장했다. 영국의 비트코인 저장 서비스 회사인 일립틱 볼트(Elliptic Vault)는 해킹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로 비트코인을 잃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글로벌 대안 화폐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 은 안전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 물 화폐를 은행에 저축해 두듯이 안전하게 보 관하기 어렵고,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보상받기 어렵다는 얘기다. 일립틱은 여러 단계로 암호가 걸린 '딥 콜드 스토리지(deep cold storage)' 기술을 이용해 비 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보험액은 청구할 당시 비트코인과 미 달러화 교환 환율을 기준
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당국의 입장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싱가포르는 비트코 인 사업에 대한 세금 가이드를 가장 먼저 제시 했다.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들이 비트코인을 이 용해 불법 자금을 거래하는 것을 감시, 차단 하기 위해서다. 비트코인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 진 중국에서는 최근 당국이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마 켓들도 가상화폐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 중앙 은행도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취급을 막았다. 반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오버스탁닷컴은 지 난 12일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밝 혔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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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캐나다 기업 1/4 "미국에 데이터 두기 싫다" 미국의 대표적 우방국인 영국과 캐나다에 서도 미 국가안보국(NSA) 정보 감시 우려가 높아진다. 컴퓨터월드는 클라우드 업체 피어 1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과 캐나다 기업 네 곳 중 한 곳은 미국에 자사 데이터 보관을 원 치 않는다고 9일 보도했다. 피어1은 미국에 IT인프라가 있거나 미국 클 라우드 기업 서비스를 사용하는 영국과 캐나 다 기업 300곳을 조사했다. 오래 전부터 캐나 다와 영국에는 자국보다 미국에 데이터 저장 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다. 응답 기업 25%는 NSA 정보감시 때문에 현 재 미국에 있는 데이터를 미국 외 다른 지역 으로 옮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 법률은 미국에 있는 어떤 기업이든 정보기관이 요구 하면 고객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도록 강요한 다. NSA가 법률이 용인한 감시활동 외에 합 당한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드 러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피어1에 따르면 기업 80%는 데이터를 어디
에 두어야 할지 고민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 `사생활 보호 법률`을 꼽았다. 반면 대 부분이 사생활과 데이터 보호 법률에 대해선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기업 3분의 1, 영국 기업 4분의 1은 자사 데이터가 미국에 저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서비스 계약 시 해당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블룸버그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계 약할 때 어떤 고객 데이터도 미국에 두지 않 겠다는 서면 약속을 요구하는 영국과 캐나다 기업이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미국 IT기업 대 한 신뢰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다. 컴퓨터월드는 “지난 6개월여 동안 잇따라 발생한 NSA 파문이 다른 나라 기업과 IT전 문가의 불안감을 키웠다”며 “오랜 기간 미국 에 데이터를 저장해온 기업 중 여전한 신뢰 를 보내는 기업은 이제 절반도 안 된다”고 전 했다.[ETNEWS]
[포토]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100년에 한번 볼까 말까 북미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에 나이 아가라 폭포가 결빙됐 다. 9일 미국 언론은 일제히 나이아가라 폭 포 결빙 소식을 보도했 다. 언론들은 나이아가 라 폭포의 결빙이 1911 년 이후 103년 만의 일 이라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 대는 영하 37도까지 떨 어졌고 체감온도는 영 하 50도에 달했다.[스 포츠서울닷컴]
영국생활
태국, 방콕 도시 마비… '방콕 셧다운' 시위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 위대가 13일 수도 방콕에서 교차로를 점령해 교통과 정 부 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한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였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총리 가 이끄는 정부를 대신해 부 패 척결과 금권정치 중단을 위해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국민회의’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잉락 총리가 긴장 해소를 위해 제안한 내 달 조기총선에 불참을 선언했다. 민주당의 총선 불참에 대해 태국 민주화 를 중단시키려는 권력 싸움이라는 비난이 일었고 이번 방콕 셧다운 시위에 대응해 총선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도 벌어졌다.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 대상은 망명했지 만, 태국 정치에 계속 상당한 영향력을 행 사하는 잉락 총리의 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다. 시위대는 잉락 총리를 탁신 전 총 리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지방 빈 민층은 탁신 전 총리가 추진했던 무료 건강관 리 등 포퓰리즘 정책으로 그를 지지하고 있다. 시위 지도부는 이번 방콕 셧다운 시위를 자 신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몇 주 간 계속할 것이라 밝혀 이 시위가 방콕 경제, 관광, 외 국 투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85세로 타계 뇌졸중으로 쓰러져 8년간 혼수상태에서 투병해온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 타계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이 발표했다. 향년 85세. 군인 출신인 샤론은 2001∼2006년 총리 로 재임하는 등 이스라엘서 수십 년간 군과 정치 지도자로서 활약했다. 샤론은 군 장성으로 1967년 '6일 전쟁', 1973 년 '욤 키푸르' 전쟁 등에서 공로를 세웠으며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대원을 겨냥한 레 바논 침공도 진두 지휘했으나 수천 명의 민 간인이 사망하면서 아랍권에서 '베이루트의 도살자'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스라엘 내부의 공식 조사 결과 1982년 9월 레바논 베이루트 외곽 사브라와 샤틸라 난민캠 프에서 2천여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살해 당한 데는 샤론이 간접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방장관직에서 즉각 사퇴했다. 샤론은 야세르 아라파트 당시 PLO 의장과 폭 력 중단 및 평화협상 재개에 합의하는 등 평화 를 향한 조처를 하기도 했으나 그의 노력은 자 신이 이끄는 리쿠드당의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 불가 입장에 의해 무산됐다. 하지만 그는 2005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 구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철수'를 주도하기 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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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전쟁하면, 세계경제 4년간 침체"<英보고서> 일촉즉발의 외교·군사 긴장관계를 보이는 중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 세계 경 제에 대재앙 수준의 충격파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 보는 13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위험연구센터의 보고 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현재로선 양국 이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약 이 같은 전쟁이 발생한다면 세계 경 제가 18개월에서 최고 4년 의 침체기를 맞게 될 것으 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는 수십 조 달러에 이를 것이 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러나 산출 근 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 로 언급하지 않았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 다오) 국유화 조치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지 난해 연말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 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 니(靖國)신사 참배 등으 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해 벽두 부터 전 세계 여론을 겨냥 한 양국의 여론 외교전도 치열하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 난해 11월 중국이 선포 한 방공식별구역이 애초 중국군 연구기관의 초안 보다 대폭 확대된 것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의 대일 강경자세를 상징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합뉴스] 중국군이 2009년 10월 서해상에 서 훈련을 하는 모습.
美 허핑턴포스트, 새 국제뉴스 사이트 문연다 빌 게이츠·에릭 슈미트·토니 블레어가 필진 미국 온라인 뉴스미디어의 '간판'으로 떠오른 허핑턴포스트가 글로벌 뉴스 시장 석권에 나섰 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달 22~25일 스위스 다 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맞춰 새 국제 뉴스 사이트 '더월드포스트'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의 기존 국제 뉴스 섹션 은 '더월드포스트'로 대체된다. 이 매체는 허핑턴포스트와 미국 싱크탱크 베 르그루엔 경영연구소(BIG)가 공동 투자해 설립 했다. 뉴스 속보와 함께 정치·경제·연예·환경· 기술·문화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뉴스를 다룬
다. 허핑턴포스트처럼 뉴스와 동영상·소셜미디 어 등을 연결해 전 세계 독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 매체가 확보한 필진의 면면은 화려하다. 토 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MS) 창업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이 직접 글을 쓴다. 아리아나 허핑턴(64) 허핑턴포스트 그룹 회장 겸 편집인은 "유력 인사들의 목소리와 전 세계 젊은 층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매 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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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토탈, 영국 셰일가스 개발에 5000만弗 투자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인 토탈이 메이저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영국의 셰일가스전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토 탈은 영국의 셰일가스 탐사·개발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28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탈은 영국 동부 링컨셔 지역 2곳에 셰 일가스 탐사권을 갖고 있는 호주 에너지 업체 다트에너지의 지분 40%를 인수할 계 획이다. 지난해 영국 지질연구소는 잉글랜 드 북부 랭커셔주와 요크셔주의 셰일가스 매장량이 37조㎥로 영국에 수십 년간 천 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조사됐
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셰일석유와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히 굳은 셰일층에서 생산된다. 일반적인 원유나 천연가스보다 깊은 곳에 묻혀 있어 기 술·경제적 이유로 상업화가 어려웠지만 미국 이 수평 시추 및 수압 파쇄법(fracking·프래 킹)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생산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아직 본격 개발에 나선 나라가 거의 없으며 영국과 헝가리, 폴란드 정도만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 물과 모래, 화 학약품을 고압으로 분사해 암석층을 뚫는 수 압파쇄 과정에서 지하수가 오염되고 지구온 난화를 일으키는 메탄가스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머니투데이]
영국, M16, M15 요원들에게 속도무제한 면허 발급키로 영국 교통부는 대외정보부(MI6)와 국내정 보부(M15)요원들에게 속도무제한 면허를 줄 예정이다. 현재 영국 정보요원들은 위급한 경우라도 도로에서 제한속도(시속 113㎞)를
지켜야만 한다. 한편 교통부는 정보요원들과 함 께 이식용 장기, 폭발물 제거대 및 산악구조팀 등이 실었거나 탑승한 자동차들도 제한속도 준 수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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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여성, 공공장소에서 어떤 옷차림 해야… 무슬림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옷을 어떻 게 입어야 하는 지가 최근 몇 달 동안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 간 대학의 사회연구 소는 무슬림 국가의 여성들이 공공장소 에 어떤 옷차림으로 다녀야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조사 연구결과를 내 놓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튀 니지, 이집트, 이라크, 레바논, 파키스탄, 사 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무슬림 7개 국가에서 실시됐다. 이들 국가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적절한 옷 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입는 옷 에 대해서는 천차만별이었다. 이슬람 국가의 국민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보다 머리만을 커버하 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 아미르를 가장 적합한 옷으로 선택했는데 튀 니지(57%), 이집트(52%), 터키(46%), 이라크 (44%) 등에서 수치가 높았다. 이에 반해 파키스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서는 부르카나 니캅을 선호했는데, 특히 사우 디의 경우에는 63%가 공공장소에서는 니캅 을 입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파키스탄도 부 르카(3%), 니캅(32%), 챠도르(31%)로 보수적 인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레바논과 터키는 여성들이 공공장 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커버하지 않아도 무방 하다고 생각해 무슬림 국가 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레바논 국민의 반, 터키는 1/3 정도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커 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국일보]
"英 신생아 10명중 1명은 무슬림"… 출산율 높아 영국의 신생아 가운데 이슬람교도 집안 출 신이 10명 중 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이슬 람 문화의 잠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 석이 나왔다. 무슬림 인구 비율은 5살 미만 그룹에서 평 균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슬람 교가 신도 숫자에서 주류 종교인 기독교를 추 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따랐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통계청의 2011년 인구통계를 분석해 무슬림 출산율 증가로 기 독교 중심의 영국의 인구 지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 일스의 0~4세 아동 350만 명 가운데 9%를 넘 는 32만 명은 이슬람교도 가정의 자녀로 파악 됐다. 이는 전체 이슬람교도 인구비율 5%를 웃 도는 수치로 신세대의 증가 속도는 이슬람교도
중국, 영국에 고속철도 직접투자 제안 중국이 영국 고속철도 건설에 직접투자를 제안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국영철도 기업 차 이나레일웨이그룹이 지난해 12월 버밍엄 시의회에 서한을 보내 런 던과 버밍엄을 연결하는 '고속철 도 HS2(High Speed 2)' 사업 가운 데 버밍엄고속철역에서 인근 공 항 및 피터버러 등 인근 도시를 잇는 연결구간에 대한 투자 의사 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영국 정부는 주요 고속 철 노선을 정부 재정으로 건설 하되 철도역과 그 외 다른 연관 프로젝트는 중국의 직접투자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금융위기 이후 긴 축재정을 실시하는 와중에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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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철 건설에 적극적이었다. 현재 런던에서 유 럽 대륙으로 연결되는 유로스타 외에 영국 내 에는 고속철도망이 없는 상태다. 1단계로 런던 과 버밍엄을 연결하는 구간을 오 는 2026년 개통하고 2단계로 버 밍엄에서 북서부 맨체스터, 중북 부 리즈를 연결하는 공사를 2033 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가 완공되면 런던~버밍엄 이동시간 이 기존 1시간23분에서 49분으 로 단축된다. 중국은 이 밖에도 영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 맨체스터 상업지구 개발, 히드로공항 지분 인수, 템 스강 오폐수 처리설비 투자 등 에도 참여하는 등 영국 내 투자 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 다.[한국일보]
집단이 다른 집단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도 가정에서 태어난 0~4세 아동 비 율은 43%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무슬림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미래에는 이런 지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붙었다. 무슬림 인구의 증가는 학교 교육에도 영향을 미쳐 영국 교육부에 등록된 이슬람 학교는 136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무슬림위원회의 이브라힘 모그라 부총 장은 이 같은 통계는 영국에 뿌리를 내겠다는 이슬람계 이주민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진 단했다. 그는 무슬림 신세대는 엄연히 영국인 이므로 통계에 대한 과민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슬람 문화 전문가 필립 루 이스는 "이슬람사회 확장에 주류사회가 불안 감을 느낄 수 있지만, 출신지 등으로 볼 때 영 국 내 이슬람 사회의 다양성은 여전히 부족 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英 부동산 부자 1위는? 중국계 부자들이 지난해 영국 부동산 부자 1, 2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부동산 전문지인 이스테이트 가 제트는 최근 발표한 영국 부동산 부자 명 단에서 영국 내 104억 파운드의 부동산 을 보유한 중국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을 영국 최고 부동산 부자로 선정했다고 홍 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왕 회장에 이어 홍콩 뉴월드개발의 헨 리 청 회장 일가가 102억 파운드의 부동 산 자산을 보유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83억 파운드 자산을 보유한 인 도 뭄바이 태생의 루벤 형제였으며 영국 인 가운데는 웨스터민스터 공작이 80억 파운드 자산으로 4위에 올랐다.[주간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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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 안 가진 흑인 쏜 경찰 정당" 판결 파장 2011년 8월 영국 런던 북 부 토트넘에 서 경찰 차량 3대가 택시를 에워싸고 도 로변에 강제 로 멈춰세웠 다. 택시에서 나온 당시 29세의 흑인 청년 마 크 더건은 검문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더건이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며칠 후 경찰의 인종차별적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폭동이 런 던을 비롯한 영국 각지에서 일어나 수십년 만 의 최대 규모 폭동으로 번졌다. 영국 사법당국에 대한 흑인 공동체의 깊은 불신과 반감을 낳았던 이 사건이 다시 영국 을 달구고 있다. 런던 고등법원 배심원단이 8 일 더건이 “합법적으로 살해됐다”는 평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유족을 비롯해 지지자들은 격한 분노를 표시했다. 이들은 자리를 떠나 는 배심원들을 향해 “어디로 도망가느냐”고 항의했고, “흑인의 목숨은 아무런 가치가 없 다”는 외침도 나왔다. 더건의 어머니 팸 더건 은 “살아있는 한 싸움을 계속하겠다”며 상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쟁점은 더건이 총격 당시 총을 소지했느냐 는 것이다. 배심원단은 3개월간 93명의 증인 을 출석시켰지만 증언은 엇갈렸다. 더건에게 두 발의 총을 쏴 죽게 한 경찰 V53은 더건이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눠 방어 차원에서 발포했 다고 증언했다. 그가 더건의 팔과 가슴을 향해 쏜 총탄 중 한 발은 더건 몸을 관통해 W42로 불리는 동료 경찰의 무전기에 박혔다. 그러나 W42는 더건이 뒤로 넘어졌을 때 총이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증인 출처=텔레그라프
B는 “무기가 실제로는 휴대전화였고 더건이 항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경찰 총격 을 “처형”이라고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8 대 2로 더건이 총격 당시 손 에 총을 들고 있지 않은 비무장 상태였다고 결론내렸지만 그럼에도 경찰의 행동은 정당 했다고 판단했다. 모순되어 보이는 배심원 평 결은 법률상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 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책임이 있는 더 건 측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 문으로 보인다. 버나드 호건 하위 런던경찰국장은 평결을 환 영하면서도, “런던의 흑인 공동체가 경찰에 대 한 신뢰와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다”며 흑인 사회의 분노 여론을 인정했다. 2011년과 같은 대규모 폭동 가능성도 제기 된다. 주민 팻 데이비스는 “더건 가족이 어 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들이 반응 을 보이면 공동체도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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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맨' 유골로 암 치료제 만든다? 지난 1980년 당시 공개된 영화 한편이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바로 지금도 ‘ 꼭 봐야하는 영화’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린츠 감독의 ‘엘리펀트 맨’(The Elephant Man)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 공 엘리펀트 맨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에 걸려 얼 굴과 온몸에 커다란 혹이 붙어있는 기이한 외모를 갖고있다. 이 흉측한 외 모 때문에 엘리펀트 맨 은 다른 인간들에게 수 난과 이용을 당한다. 영 화 엘리펀트 맨은 지난 1862년 영국에서 태어나 27년을 살다 간 조셉 메 릭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영화로만 회자되던 메릭의 이야기가 최 근 영국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그 이유
는 메릭의 뼈가 암의 원인을 찾는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최근 영국방송 BBC는 “메릭의 유골을 보관 중인 런던 퀸메리 대학 연구팀이 그의 뼈를 통 해 종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 인 세포 증식과 그 원인을 찾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메릭의 뼈를 이용 한 이같은 연구가 시도된 바 있 으나 뼈가 표백돼 있어 실패했 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기술 을 통해 DNA를 추출할 수 있 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크램배스 교수는 “ 메릭의 뼈를 통해 암 치료제 를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면서도 “이 연구를 통해 정상적, 비정상적 상태에서의 세포의 움직임 과 증식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를 얻을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영국 일간지, 안철수 정치행보 심층보도… "국민 불만 반영" 영국의 경제 일간 지 <파이낸셜타임즈> 가 지난 6일 '아깝게 대권을 놓쳤던 유력 정치인, 정치적 돌파 를 꾀하다'는 제목으 로 안철수 의원 측 신 당 추진에 관한 심층 기사를 실었다. <파이낸셜타임즈> 는“대한민국이 지난 50년 동안 경제 발전 에 대한 광범위한 찬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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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같은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인기는 서 서히 진행 중인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국민들 의 우려와 극심히 분열해 무능력한 기성 정치 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반영하고 있다"면 서 "그가 신당을 창당하면 현 정부 내에서의 일 련의 스캔들과 지난 대선에서 보편적 복지 공 약의 일부 후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로운 도 전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안 의원의 정부기관 대선개입 의혹 에 관한 특검 촉구 사실을 전하며 "선거는 민주 주의의 심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활동
(정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은 민주주의 자 체에 대한 심대한 훼손행위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규명해야만 한 다"는 안 의원의 말을 싣기도 했다. 이 신문은 또 "그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 로막는 데 큰 책임이 있는 족벌체제 재벌기 업들에 의한 경제 지배를 제한하기 위해 개 혁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안 의 원은 재벌에 의한 시장지배력 오남용을 엄 중 단속할 경쟁법 개혁과 벤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개혁을 촉구했 다"고 전했다.[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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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 '도너츠 바위' 9m 파도에 '산산조각'
영국 10개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 아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한 바람에 따른 높은 파도 때문에 거대한 바위가 산산 조각 난 희귀한 광경이 목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잉 글랜드 남서부 콘월주에 있는 포스코탄 만( 灣)의 아치형 바위는 관광객들에게 판매되는 엽서에 등장할 만큼 명물이었지만, 하룻밤 새 본연의 모습을 잃고 말았다. 최근 이 바닷가에는 시속 100㎞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높은 파도가 일었고, 강 한 파도에 지속적인 충격을 받은 이 바위는 결국 하룻밤 사이에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부서진 바위는 중심부에 동그란 구멍이 뚫 려있어 ‘도너츠’를 연상케 하며, 생김새가 매 우 독특하고 역사가 깊어 이 지역의 상징으로
영국서 미군 헬기 추락… 미군 4명 숨져
도 여겨졌었다. 현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인해 매우 당황한데다 지역의 자랑이 었던 바위마저 휩쓸려 부서지자 안타 까움과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도너츠 바위’ 를 부순 강풍이 몰아칠 당시 파도의 높이는 무려 9m에 달했으며, 강풍과 폭우로 인해 주민이 사망하는 등의 피 해가 잇따랐다. BBC는 서부 웨일스주, 콘월, 서머 셋 등지에서 기록적인 겨울 폭우로 홍수가 발생, 수천 가구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웨일 스 등에서는 주민 백 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 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서울신문]
침수된 주차장서 보드 타는 사람들 최근 영국 서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일부 젊은이들이 침수된 공원과 지하 주차장에서 웨이크보드를 타는 위험천만한 도전 장면을 인터넷상에 공개 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로 웨이크 보더 조지 길(18)과 프로 웨이 크보더 코치 잭 해머리스(24)는 자신들이 속한 팀 스태프들과 함께 서리 길포드에 있는 베 드퍼드 로드 지하주차장에서 웨이크보드 묘기를 선보였다. 그들이 탄 웨이크보드는 도 르래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 해 최고 속도 시속 24km 정 도까지 낼 수 있는 모터로 운 용됐다. 이들은 통행인이 없는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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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밤까지 기다린 끝에 이 같은 묘기를 실현했다. 이들은 앞서 침수된 인근 셜퍼드 공원에서도 웨이크보드를 탔으며, 더 큰 스릴을 느끼기 위 해 이 같은 묘기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침수된 주차장의 물 깊이는 60cm 정도 였다고 한다.[서울신문]
’무적의 헬기’라 부르는 미군의 헬리 콥터 ‘블랙호크’가 추락해 미 특수부 대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기록되고,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블랙호크다 운’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AFP 등 해외언론은 영국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 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 제 48 전투비행단은 공식 성 명에서 “미군 헬리콥터 HH-60G 페이 브호크(Pave Hawk)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영국 노포크 해안 솔트하 우스 지역에 추락했다”면서 “헬기 탑 승자 4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 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헬기는 미 육군 블랙호크 모 델을 개조한 것으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공 비행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인근 소방서와 해안경비대 소속 인 원 경찰 등이 사고 수습 및 2차 사고 재발 방 지를 위해 출동했다. 다행히 헬기 추락지점이 주민들의 거주 지 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어서 탑승자 이외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 헬기에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 려진 실탄이다. 현지 경찰 및 미군 사고 수습 대원들은 현장에서 탄약의 상태와 위치를 파 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페이브호크는 미 공군이 관리하며, ‘ 무적 헬기’로 알려진 블랙호크의 공군 개량 형이다. 미국 국내외 각종 전투 및 구조작업에 동원 돼 왔으며, 사고 당일에도 큰 결함이 발견되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 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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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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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EO, 2.5일이면 평사원 연봉 벌어 새해가 시작된 지 2주도 안됐지만 이미 영 이들 CEO의 하루 급여는 1만1780파운드 국 최고경영자(CEO)들의 일부는 평사원들의 (2060만원·365일 근무로 가정)로, 이틀 반만 1년치 연봉 이상을 벌었다. CEO들의 시급은 일해도 일반 근로자 평균 연봉 이상인 2만 17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9450파운드(5151만원)를 번다. 시급으로 치 영국 증시에 상장된 100대 면 FTSE100 기업 CEO들은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이 시간당 1000파운드(약 174 틀 반만 일하고도 일반 근로 만원)를 버는 셈이다. 자의 평균 연봉보다 더 많이 하이페이센터는 CEO와 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일반 근로자의 임금 격차 런던의 민간 독립 연구기 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비 관 하이페이센터는 ‘팻캣(fat 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t·고액 연봉자를 비꼬는 표 FTSE100 기업 CEO의 연 현)의 수요일’이란 제목의 보 봉은 최근 10년간 75% 가 고서를 통해 “FTSE100 지 ▲ 영국 민간 독립 연구기관 하이페이센터는 ' 량 늘어났지만, 일반 근로 수에 든 100대 기업 CEO들 팻캣(fat cat·고액 연봉자를 비꼬는 표현)의 수요 자의 연봉은 거의 제자리걸 일'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FTSE100 지수 은 새해 들어 이틀 반(근무 에 든 100대 기업 CEO들은 새해 들어 이틀 반( 음을 했다. 데보라 하그리브 일 기준)만에 일반 근로자의 근무일 기준)만에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봉보다 하이페이센터장은 “이번 보 더 많은 돈을 번다"고 밝혔다. 평균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고서는 대기업 총수들이 임 번다”고 밝혔다. 이달 6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금 격차에 얼마나 무감각한지를 보여준다”며 CEO들이 수요일인 8일 오전까지 버는 돈이 일 “CEO와 일반 근로자의 임금 산정 방식에 확 반 직원의 연봉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실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TSE100 기업 CEO의 CNN머니는 “실업률이 역대 최고에 달하고 평균 연봉은 430만파운드(약 75억원)로, 영국 임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나온 이번 보고서는 일반 근로자의 1년치 평균 급여 2만6500파운 과도하게 책정된 CEO 급여에 대한 우려를 환 드(4635만원)의 162배가 넘는다. 기시켰다”고 전했다.[ChosunBiz]
지난해 영국 車 판매 226만대 이상… 6년만에 최고 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판매가 226만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FT)가 보도했다. FT는 저금리 대출이 어렵지 않은 분위기 에서 소비자심리까지 개선되면서 영국 자 동차 시장이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여줬다며 영국 경제의 깜짝 반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금융위기 전 인 2007년 240만대 판매보다 5.8% 적은 수준 으로 유럽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 이다.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2003년과의 격 차도 30만대 미만에 불과한 수치다.[이데일리]
英 집값 상승에 모기지 수요 6년 만에 최고 영국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모 기지) 수요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 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분기별 신용활 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4분기 주택 구매 를 위한 담보대출 수요는 2007년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란은행은 영국판 공유형 모기지 제도인 ‘ 헬프투바이(Help To Buy)’ 정책이 효과를 거 두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 석했다. 헬프투바이 정책은 생애 첫 주택 구입 자에게 대출 조건, 대출 금리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연소득 6만파 운드 이하인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집값의 5%만 있으면 60만파운드(약 10억3700 만원) 이하 신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 75~90% 가 량인 대출자들도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것도 모기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FT는 “올해 1분기에도 모기지 수요가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 영란은행은 영국 경기 회복세를 이끌기 위
해 연 0.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마 크 카니 영란은행 총리는 지난달 17일 열린 영국 하원 경제위원회에서 “개인과 기업의 투 자 활성화를 위해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 다”고 재차 밝혔다. 최근 영국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 를 타고 있다. 일부에선 거품론이 나올 정도다. 영국 최대 모기지 은행인 할리 팩스는 지난해 4분기 영국 주택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 혔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들은 평균적 으로 지난해 영국 주택 가격이 10% 가 량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영국 주택 시장의 거품론 에 대해 “조절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 서도 대출지원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등 꾸준 히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 부터 시중 은행의 모기지 대출 지원을 줄였다. 대신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대출 수수료를 낮췄다.[ChosunBiz]
불경기 틈타 영국서 독일 할인점 승승장구 독일의 대표 할인점인 알디(Aldi)와 리들 (Lidl)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영국의 유통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지 디 벨트가 보도했다. 주로 식품을 판매 하고 의류나 잡화 도 일부 취급하는 알디와 리들은 독 일 뿐만 아니라 유 럽 다수 국가와 미 국, 호주 등 세계 곳 곳에 진출해 있다. 이들 할인점의 가 장 큰 무기는 막강 한 구매력에서 나오는 가격경쟁력이다. 알디와 리들은 영국에 각각 500개와 600 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몇 분기 동안 연속으로 두 자리 수의 매출 성 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리서치그룹 칸타월드패널는 최근 6주간 매출이 알디는 30.7%, 리들은 15.5% 각각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알디와 리들은 현재 영국 유통업계 순위 가 6위이지만 영국 업체들의 최근 매출이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순위가 꾸준히 상 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월드패널의 에드워드 가너 이사는 "리들은 영국에서 곧 1천200개까지 점포 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 할인점들 은 복잡한 쿠폰이나 할인행사 없이도 합 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유통시장의 30%를 점유하는 1위
업체인 테스코의 톰 소스킨 대변인은 "알디 와 리들은 작은 제품을 매우 경쟁력 있는 가 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들 독일 할인점이 영국에서 승승장구하 는 배경에는 영국 이 좋지 못한 경제 상황 탓에 소비자 들의 구매력이 줄 어든 것이 결정적 인 원인으로 분석 됐다. 영국통계청에 따 르면 2008년 4월 부터 작년 11월 사이 국민의 실질 임금 평균이 13.9% 감소했 다. 이에 따라 가처분소득 평균은 주당 526 파운드(한화 92만원)에서 489파운드(86만 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들 독일 할인점의 성공 원인은 가 격경쟁력뿐만이 아니다. 브리깃 그린(51)은 "독일 할인점의 제품이 그렇게 싼 것만은 아니다"며 "이들 점포는 물 건 진열이 일목요연하지만 다른 점포는 물건 을 고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알디와 리들에서는 의류 같은 경우 선반 위 에 구겨진 채로 올려져 있을 정도로 단정하게 진열돼 있지 않지만, 소품종을 집중적으로 판 매해 찾기가 쉽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 다. 조사기관인 테일러 메켄지에 따르면 테스 코나 아스다에서 고객 한 명이 쇼핑하는데 평 생 걸리는 시간이 4천259시간으로 추산된 반 면, 리들의 경우 2천675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영국, 기준금리 올릴까?… 가계부채는 부담 영란은행(BOE.사진)이 금리인상 카드 를 꺼내들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영국 경기가 살 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경제성장률과 실업 률 등 여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내셜타임스(FT)는 최근 금리와 관 련해 제시됐던 경제지표들이 목표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BOE가 금리 인상을 단 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3% 수준 을 상회하고 있으며 실업률 7%에 인접하 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률은 2%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 BOE는 앞서 실업률이 7%로 떨어지기 전까진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제시한 바 있다. 물가가 오르고 경 제성장률도 일정 수준에 근접해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또한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지속적으로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을 밝혀온 것은 감
영국에 세계 최초 무선충전 버스 도입된다 영국 런던 근교에서 노면에 내장된 충전기 를 통해 무선충전이 가능한 전동버스가 이 번달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해당 사업에는 일본 기업이 사업자로 참 여했다. 일본의 대기업 미츠이물산과 영국 의 버스 제작사들이 공조한 전동 버스의 시 범 운영지는 런던 밀턴케인스다. 운행되는 전동버스는 충전기가 내장된 노 면 위에 서서 단추 하나로 무선 충전이 가
영국생활
능하다. 버스는 노선의 시점과 종점에서 10분 정도 의 짧은 충전을 되풀이 하게 된다. 매일 2000여명이 이용하는 노선에서 무 선충전된 전동버스가 운행되는 것은 전 세 계에서 최초다. 이 실험은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앞 으로 이러한 버스를 8대까지 늘려 채산성과 내구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다.[환경TV뉴스]
안하면 아직 금리인상은 이르다는 반론에도 무게가 실린다. 카니 총재는 지난해 12월에도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카니 총재는 영국 하원 경제위 원회에 출석 해 "실업률이 7% 수준으로 하락하고 인 플 레이션이 목표치 2%에 도달하는 등 BOE가 세운 목표를 달성 하기 전까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또한 "최근 영국 주택 시장 회복세와 함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는 거품론까지도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이 런 위험 요인은 아직까지 충분히 통제 가능 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BOE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 기 등이 한창이던 2009년 3월부터 기준금리 를 0.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양적완화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BOE가 기준금리를 인 상할 경우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BOE가 성급한 금리인상 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튜 휘태커 리솔루션 파운데이션 선임 이 코노미스트는 "약간의 금리인상으로도 많은 가계가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며 "저임금에 시달리는 계층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것"이 라고 지적했다.[뉴스핌]
THE UK LIFE
한 . 국 . 뉴 . 스
교육부 편수강화 해명했지만 '국정화' 의구심 여전 교육부가 편수기능을 갖추겠다는 것은 교육 과정과 교과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는 조처 라고 해명했지만 교과서 제작에 정부의 영향 력을 확대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은 충분 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 자들과 만나 "교육부가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기관이라면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편수 시스템을 대 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수라는 말은 책을 편집하고 수정한다는 뜻 으로, 과거 교육부 내 편수국에서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 검정 등의 업무를 총괄해왔다. 서 장관의 편수 기능 강화 발언은 새누리당 에서 제기하는 국정체제 전환 논의와 맞물리 면서 '국정 교과서 체제로의 복귀를 위한 수 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교 육과정과 교과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한 계가 있어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미라며 확 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교과서 파동에서 '편향적' 인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육부가 과거 국정체제의 상징인 '편수'기능을 강화하 겠다고 나선 것은 교과서 내용을 정부의 입맛 대로 바꾸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떨 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하병수 대변인은 "교 육과정 정책과 교과서 개발 및 검정 등 업무 를 담당할 별도의 국가교육과정위원회를 설 치하거나 검정심의위원회 구성을 법으로 명 시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는 여러 대 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역 사 전쟁으로까지 비화되면서 국론을 분열하 는 문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정권과 이념 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교육과정위원회를 상설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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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허술한 보안정책 禍 키웠다 최대 1억3000만건의 카드 사 고객정보 유출이라는 금 융권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는 개인신용평가업체 직원에 의한 인재(人災)지만, 카드사 들의 허술한 보안정책도 빌미 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코리아크 레딧뷰로(KCB)와 부정사용 방지시스템(FDS) 계약을 맺은 카드사는 총
法, "죄질 불량" 17억 뇌물 한수원 간부에 징역 15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원전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17억 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한국수력 원자력 간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보다 7년이나 많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해당 한수원 간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현 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들에게도 줄줄이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 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용 원전의 부 품 납품편의 청탁과 함께 현대중공업으로부 터 1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한수원 송모(49) 부장에게 징역 15 년과 벌금 35억 원, 추징금 4억 3천 50만 원을 선고했다. 이는 송 부장이 앞서 시험성적서 위조 지 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원전비리 수사에 협조한 것을 감안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8년보다 무려 7년이나 많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부품의 구매 담당자이면서도, 자신의 지위 를 이용해 뇌물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불량 하다"고 밝혔다.
1079호
재판부는 이와 함께 지난 2012년 7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UAE 수출원전의 비상용 디 젤발전기 납품 청탁과 함께 송 부장에게 10 억 원을 제공한 현대중공업 정모(58) 전 총 괄상무와 김모(50) 전 부장에게 각각 징역 3 년 6월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52) 전 부장에게 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가 각각 선고됐다. 재판부는 또 2012년 2~3월 송 부장에게 UAE 원전의 대체교류 발전기 납품과 관련한 편의제공 대가로 7억 원을 건낸 혐의로 기소 된 현대중공업 김모(57) 전 전무와 김모(53) 전 상무에게 징역 3년 6월과 징역 2년을 각 각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손모(50) 부장에 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송 부장이 정 전 총괄상 무 등으로부터 10억 원을 수수하는 과정에 서 중간 역할을 한 G사 대표 박모(51)씨에 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 5천만 원, 추징금 7억 2백여만 원을 선고하고 박 대표를 법정 구속했다.[노컷뉴스]
5곳이다. 이번에 고객 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 소에서 (왼쪽부터) 손경 정보가 유출된 농협카 익 농협카드 분사장, 심 KB국민카드 사장, 드, 롯데카드, KB국민 재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이 카드 등 3곳을 비롯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다. FDS는 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 입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해외 출국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해외에서 수시로 카드를 결 제하게 되면 '이상징후'로 파악해 조치를 취하 게 된다. 카드사들은 이 시스템을 외주로 맡 기고 있다. 이번에 정보를 빼돌린 KCB 직원 은 FDS 개발 담당자였다. KCB는 FDS 분야 의 선두업체이기도 하다. FDS의 특성상 용역을 담당하는 외부직원 이 카드사 내부정보에 접속할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 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별로 보안정책이 제각 각이었다. 사고를 면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는 고객정보에 암호화 작업을 해뒀지만, 나머 지 카드사는 암호화에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물리적 보안' 부분에서도 3개 카드사 는 허술함을 노출했다.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현재 외부 PC의 반입 금지, USB 등 외부매체 접속 차단 등 '물리적 보안' 정책을 펴고 있 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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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목)
한 . 국 . 뉴 . 스
딸 성형수술 들킬까봐… 엄마도 '페이스오프'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성형외과를 찾은 주부 전모(50) 씨는 딸 정모(22) 씨와 함 께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전 씨가 수술대에 오른 것은 어학연수를 앞두고 자신 을 닮아 홑꺼풀에 콧대가 낮은 딸을 위해 상 담을 받으러 간 성형외과에서 딸과 함께 ‘고 칠 것’을 권유받았기 때문이다. 전 씨는 자신 은 물론 남편에게도 없는 쌍꺼풀이 딸에게만 있으면 시집갈 때 성형미인 소리를 들을까 봐 고심 끝에 동반 수술을 결심했다. 송모(45) 씨는 최근 새로 이사간 동네 목욕 탕에서 이웃들이 딸들의 몸매가 예쁘다고 칭 찬할 때마다 스스럼없이 “엄마 닮아 예뻐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송 씨는 지난해 여 름 대학생인 두 딸과 함께 가슴확대 및 허벅 지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 일대 성 형외과를 중심으로 딸의 성형 사실을 들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함께 ‘모녀 동반’ 성형수술 을 받는 40∼50대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대입 수능시험이 끝난 뒤 대학생이 되는 딸과 함께 수술을 받거나 딸의 결혼을 앞두고 성형
수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딸과 비슷 한 얼굴 생김새로 성형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병원에 서는 모녀 동반 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 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코성형 수술로 이름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 과는 수능이 끝난 딸과 함께 성형수술을 하는 주부들에게 무료 보톡스 시술을 해 주고 있다.[문화일보]
"자녀에 모두 상속" 유언해도 절반은 무조건 배우자 몫 유언을 통해 재산을 상속인에게 줄 때 배우 자 선취분이 되는 절반의 재산에 대해서는 유 언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유언으로 재산을 처분하는 피상속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민법(상속편)개 정 특별분과위원회는 '피상속인의 유증(유언으 로 물려주는 재산)은 선취분을 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민법(상속편) '1008조 4'조항을 신 설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피상속인이 자녀 등 배우자 이외의 가족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유언하더라도 배
우자 몫이 될 선취분은 영향받지 않는다. 고 령화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고 현행 상 속재산 배분 방식에 따를 경우 생존 배우자 의 생계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현실을 반 영한 것이다. 분과위는 다음주 최종 개정안 을 마련해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며, 개정 안은 이르면 이달 말 입법 예고될 전망이다. 현행 민법은 피상속인이 유언 없이 사망 한 경우 '법정 상속분'에 따라 상속 재산의 분할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생존한 배우자 는 자식의 상속분보다 50%를 가산한 금액 을 받도록 돼 있다.[한국경제]
영국생활
"법적으론 아직 전과자"…끝나지 않은 부림사건 "10년 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지만 법 적으로는 6가지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로 남 아 있습니다." 9일 낮 12시 부산지법 법정에서 열린 부림 사건 재심 공판이 열렸다. 부림사건은 관객 800만명을 돌파해 천만을 향해 흥행몰이는 하는 영화 '변호인'의 소재 가 돼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림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고호석씨는 "20 대 중후반의 나이에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상 상을 할 수 없는 구금과 소름끼친 고문, 투옥 생활, 출소후 직업선택의 어려움 등 30년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분단의 상황에 서 더이상 국가보안법이 남용되는 일이 없기 를 바란다"고 재판부를 향해 최후진술을 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설동일씨는 "눈을 가리고 끌려간 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40일 동 안 구타를 당하면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진술을 강요받았지만 당시 검사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며 "사법부가 실망을 주지 않 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은 최장 64일의 불법 구 금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피고인들의 최초 자술서는 10여 일이 지나 작성됐고 이로부터 2주 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고문 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고인들이 보관하고 있던 서적은 지 적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지 북한과 공산 주의 찬양 목적이 아니다"며 "12·12 군사반란 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이 계엄령과 국가보 안법을 내세워 민주화 세력 탄압하고 불법적 인 방법으로 구금, 고문, 협박을 해 피고인들 에게 적용된 당시 집시법과 계엄법은 무효이 고 국가보안법도 현재의 법리에 따라 적용돼 야 한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부림사건은 1981년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 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사 건으로 이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을 받았다. 당시 20명의 교사와 학생 등이 국가보안 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5∼7년형을 선 고받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 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고씨 등 당시 부림사건에 연루된 5명은 2012 년 8월 부산지법에 재심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법경찰관으로부터 조사받으면 서 구금된 사실이 증명돼 민주화운동 등에 관 한 특별법상 재심사유가 있는 지 여부에 관하 여 살펴볼 이유가 있다"며 재심을 결정했다. 고씨 등 5명에 대한 재심 선고는 오는 2월 13 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연합뉴스]
'골초' 한국 하루 평균 흡연 25개비 한국의 흡연자 비율과 흡연량이 세계 평 균을 훨씬 웃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와 호주 멜버른대 공동연 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 년 한국인 흡연자는 하루 평균 담배 25개 비를 피웠다. 평소 하루에 한 갑 이상을 피우고 있는 셈이다. 세계 평균(17.7개비)보 다는 무려 41%가 많다. 흡연자 비율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았 다. 한국의 15세 이상 흡연자 비율은 23.9% 로 집계돼 세계 평균 18.7%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4명 중 1명은 담 배를 피운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 흡연율 은 41.8%를 기록해 세계 평균 31.1%보다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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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사력, 北의 80% 수준… 육군수는 절반 한반도나 동북아 지역에서 당장 전쟁이 일 어날 확률은 낮다. 그래도 만약 전쟁이 발생 한다면 적을 압도할 수 있을까. 군은 속성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방위 태세를 갖추기 위 해 노력해 왔지만 실제 상황이 벌어진다면 무 조건 적에게 승리한다고 입으로만 호언장담 할 일은 아니다. 객관적인 군의 전력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얼마 전부터 마라도 남쪽, 한국이 해양과학 기지를 건설하고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이어도를 중국과 일본이 넘보는 터이다. 북한 은 장성택 처형 이후 내부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어도 주변의 한·중·일 전력은 공군본부가 지난해 11월 제작한 ‘2013 외국 군구조편람’에 따르면 이어도 일대 일본과 중 국 전력으로는 각각 1개의 비행기지와 함대
가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이어도에서 항속거리로 459㎞ 떨어진 쓰이키(築城) 공군기지에 제8항공단 예하 F-15J와 F-2 지원기로 이뤄진 2개 비행 대(약 40대)가 배치돼 있으며, 해상전력으로는 이어도에서 항로 운항거리로 약 450㎞ 떨어진 사세보(佐世保)에 제2호위대군 예하 8 척의 구 축함이 대기하고 있다. 제2호위대군 예하 8척 의 구축함 중 1척은 헬기호위함(쿠라마함)이 고 2척은 이지스함(아시가라·초카이함)이다. 중국은 이어도에서 항속거리 627㎞ 떨어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와 자싱(嘉興)시 에 약 50∼70대의 항공기를 배치했으며, 닝보 (寧波)시 동해함대에는 052-C·D급 이지스함 2척을 비롯해 약 25척의 수상함과 7척의 잠 수함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은 이어도에서 항속거리 405㎞ 떨어진 대구기지에 F-15K 60대를 배치했으며, 운항
'대북 억지력 대가' 500억 늘었다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12일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올해 방위비 분담 금 총액은 지난해 8695억원보다 5.8% 증액된 9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양국 정부가 지난해 7 월 초 분담금 협상을 시작한 지 194일 만이다. 우리의 분담금 규모는 1991년 1073억원에서 올 해 9200억원으로 23년 만에 8.57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 국방예산 증가폭인 4.79배(7조 4524억원→35조 7057억원)와 비교할 때 분담 금이 1.8배 빠른 속도다. 전전년도 소비자 물가 지수를 기준으로 한 연도별 인상률(상한 4%)을 적용하면 이번 협정 유효기간인 5년(2014~2018) 내 분담금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발표문에서 "주한미군 주둔 환경 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 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2만 8500명의 군사적
효과인 대북 억지력의 '대가'임을 인정한 셈이다. 한·미 양국은 협상 초부터 '쩐의 전쟁'을 벌 였다. 미국은 첫 협상 때 전년 대비 20% 이상 인상된 1조원의 '대폭 증액'을 요구했고, 막판까 지 9500억원을 마지노선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 측은 협상 초기 감액 혹은 동결을 목표 로 했다. 그럼에도 '시퀘스터'(미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 조치)로 인한 대규모 국방 예산 감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이 앞세운 '동맹 역 할론'과 북한 불확실성 등 정세 변화는 우리 측 이 증액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됐다. 전시 작 전권 전환 시기 재연기를 논의하는 상황도 우 리 측 협상 입지를 좁힌 것으로 분석된다. 한· 미는 군사건설 지출의 사전 협의체 구축, 국회 통제권 강화 등의 제도 개선에 합의해 분담금 투명성은 상당폭 강화됐다는 평가다.[서울신문]
거리 507㎞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제 7기동전단에는 이지스함 3척을 포함해 9척의 구축함이 대기 중이다. 한국군이 이어도 주변 의 전력과 대응 거리로는 중국과 일본에 뒤지 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대북 억제전력으로의 분산과 지원전력 면에서 두 나라에 비해 열세”라고 분석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 원은 “대구기지의 항공전력은 이어도뿐만 아 니라 대북 억제전력으로도 활용돼 전력 분산 문제가 있다”며 “이어도 일대에서 공군의 대 응 출격 거리로만 보면 한국이 일본과 중국 에 비해 빠를 수 있지만, 공중급유기가 없어 작전 지속시간은 더 짧다”고 말했다. 유사시 양쪽 모두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부담 일 수밖에 없다. 해군의 경우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이어 도까지 항해 시간은 23시간 안팎으로, 중국 동해함대(18시간)나 일본 해상자위대 제2호위 대군(21시간)에 비해 더 길다는 점도 문제다.
◆ 남북한 전력지수와 실제 전투능력은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한의 전력지수를 놓고 한바탕 논란이 인
바 있다. 한국과 북한의 ‘1:1 전면전’을 가정한 논쟁이 불붙었기 때문이다. 2012 국방백서에 따르면 한국 육군은 병력 면에서 북한 102만 명의 절반 수준인 50만 명이고, 해·공군은 비 슷한 병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장비 면에서 ‘한국 대 북한’을 비교하 면 전차(2400:4200), 야포(5300:8600), 함정 (120:420), 전투기(460:820) 등으로 평면적 숫자상으로는 크게 뒤진다. 일반적으로 전력 지수는 개별무기들의 능력을 숫자로 계량화 해 보유수량을 곱하는 식으로 산출한다. 군 당국은 한국의 전력지수를 북한의 80% 수준 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장비 의 질이 한국에 비해 많이 떨어져도 수량에서 압도하면서 전력지수에서 한국을 앞서는 효 과를 거두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력지수뿐 아니라 ▲정 보화 능력 ▲전쟁 지속능력 ▲감시장비 ▲후 속 군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 표는 “정보화 능력과 감시장비 면에서는 한 국이 앞서 전장을 우세하게 이끌 수 있고 국 가 차원의 경제력도 높아 전쟁 지원 능력도 앞선다”고 강조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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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목)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팀 줄줄이 '좌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된 검 사들이 모두 고검으로 좌천됐다. 고검은 직접 수사보다는 항고사건 처리를 주로 맡기 때문 에 한직으로 인식되고 있다. 법무부는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442명의 전 보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 혹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석열(54·23 기) 여주지청장은 대구고검으로, 수사팀 부팀 장 구실을 했던 박형철(46·25기) 서울중앙지 검 공공형사부장은 대전고검으로 밀려났다. 윤 지청장은 트위터에 대선 관련 글을 올린 혐의를 받던 국정원 직원들을 체포하면서 내 부보고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정직 1개월 을, 박 부장은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 다. 이른바 ‘채동욱 찍어내기’에 반발하며 ‘법 무부 장관의 감찰지시가 부당하다’고 공개 반 박했던 박은재(47·24기) 대검찰청 미래기획단 장도 부산고검으로 발령났다. 이에 따라 채동욱 전 총장을 비롯해 국정원 사건에 관련됐던 모든 검사들이 불이익을 받 은 셈이 됐다.
국정원 수사팀과 갈등을 빚었던 이진한 (51·21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대구서부지 청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술자리에서 여성 기 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감찰 조사를 받 고 있는 터라 고검행이 예상됐지만 동기가 있 던 자리로 수평 이동하는 데 그쳤다. 2012년 술에 취해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던 서울남부 지검 최아무개(50) 부장검사는 사건 발생 다 음날 광주고검으로 대기발령된 뒤 감찰조사 를 받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작은 중수 부장’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는 유상범(48·21기)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2 차장에는 윤웅걸(48·21기) 서울서부지검 차 장이 임명됐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한 권은희(40) 서울 송 파경찰서 수사과장도 9일 밤 이뤄진 총경 승 진 인사에서 탈락했다. 사법시험 출신이 총 경까지 무난히 승진하는 점을 고려하면 보복 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한겨레]
이재오, 친박겨냥? "작은 충성이 큰 충성의 적" 개헌을 두고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공개 충 돌했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친박근혜 계) 인사들을 겨냥한 듯한 내용의 한문구절을 인용,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충성을 행하는 것은 곧 큰 충성의 적이 된다'는 의미의 '行小忠 則大忠之賊也(행소충 즉대충지적야)'라 는 한문 구절을 남겼다. 중국 고서 한비자에 나오는 구절로 전장에 서 갈증을 느껴 물을 찾는 주인에게 하인은 물 대신 술을 바쳤고, 결국 술을 즐기는 주인에게 충심으로 바친 술에 주인이 취해 전쟁에서 패 하게 됐다는 일화에서 나온 것이다.
이 의원은 앞서 한비자에 나오는 구절인 '侵 官之害甚於寒(침관지해심어한)'이란 글을 남기기 도 했다.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혹한보다 더 해롭다는 뜻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잇따라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을 놓고, 지난해 예산·법안 처리부터 최 근 개헌 논의까지 새누리당내 일부 친박 핵심의 원들이 대통령의 뜻을 따르는데 급급했다는 점 을 지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도 개헌의 필요성을 언 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고, 이에 친박계 핵심중진인 서청원 의원은 즉각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정면 충돌한 바 있다.[이데일리]
영국생활
새누리 친박-비주류 '심상찮은 기류' 지방선거와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 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권력 지형이 꿈 틀대고 있다. 주류인 친박근혜계와 비주 류 간의 정면충돌 조짐도 감지되는 등 계 파 투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모양새다. 친박과 비주류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 는 것은 6·4 지방선거와 전당대회가 직접 적인 연관이 있다. 당장 갈등을 빚은 당협 위원장은 당대표 투표를 하는 대의원을 지 명하는 것은 물론 지방선거에서 후보 공천 권을 행사할 수 있어 친박과 비주류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여기에 하반기 국회의장단 교체기도 맞물려 있어 이를 차 지하기 위한 중진 의원들의 손익계산도 분 주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일 새누리당 내 친박계 맏형인 서 청원 의원과 친이명박계 좌장이었던 이재 오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개헌 문제로 얼 굴까지 붉히며 정면충돌한 것이 대표적이 다. 이 의원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 혜 대통령과 의원단의 당협위원장 만찬에 도 불참했다. 친이계인 정두언 의원도 불 참했다. 8일 저녁 열린 상임고문단 만찬에 도 친이계로 분류되는 강재섭·김형오 고문 은 참석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 로 들고 있지만 친박이 주도하는 국정 운 영 방식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9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중 국 법가의 고서인 ‘한비자’ 10과편의 고사 를 인용해 ‘행소충 즉대충지적야’(行小忠 則 大忠之賊也)라고 적었다. ‘작은 충성을 하 는 것이 곧 큰 충성의 적이 된다’는 뜻이다. 주군의 입맛에만 맞는 말이나 행동을 하 는 부하가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박 대통령을 향한 충성 경
쟁에 나선 서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을 싸 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동안 친박과 비주류 측의 갈등은 거의 표 면화되지 않았다. 이는 새누리당 의원 155명 가운데 100여명이 친박으로 분류될 정도로 다수를 차지해 친박이 아니고서는 목소리를 내기 힘든 구도였다. 하지만 친박계에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 는 친박 주류 의원들은 전체 의원 수의 3분1 정도인 50여명 수준이다. 비주류에는 친이계 와 중도파, 그리고 주류에 끼지 못하는 친박 의원 등이 포함된다. 결국 이전까지 친이와 친 박의 대결 구도가 이제는 친박과 비주류의 대 결로 바뀐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친박계 핵심 인사인 홍문 종 사무총장이 이종춘 전 한보그룹 사장을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으로 낙점하려고 하 자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서울시당위원 장이 반발하며 충돌했다. 김 위원장은 친김무 성계로도 분류되는 인사다. 또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도 신경전 을 벌이고 있다. 주류 측은 지상욱 전 자유선 진당 대변인을 임명하려고 했지만 비주류 측 은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이벤트식 개각 은 없다”면서 직접 선을 긋고 나서면서 잠잠 해지기는 했지만 개각론 역시 주류와 비주류 의 갈등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비주류 측은 청와대 일부 주류 인사들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갈등은 말 그대로 갈등에 그 칠 수도 있다. 당면 현안이 불거지면 언제든 다시 뭉칠 수 있는 데다 반발을 위한 명분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만 50%를 넘고 있어 설득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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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주재 中·日 대사 "서로 얼굴 맞대기 싫다"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과 야스쿠니 신 사 참배 문제 등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 데 영국 주재 두 나라 대사가 함께 출연한 영 국 BBC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한자리에 앉기 를 거부해 스튜디오 를 나눠서 출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은 지 난 8일(현지시간) 뉴 스나이트 프로그램 에 하야시 게이이치( 林景一.사진 왼쪽) 영 국주재 일본대사와 류샤오밍(劉曉明) 영국주 재 중국대사를 초청해 인터뷰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스튜디오에 초대손님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앵커가 대담하는 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날 앵커는 하야시 대사를 인터 뷰하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옆 다른 스튜디오에서 기다리고 있던 류 대사와 인터 뷰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다. BBC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이 이런 식의 인터뷰를 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대사 들이 따로 인터뷰를 해야지 출연하겠다고 했
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야시 대사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 다오) 문제에 대해 "중국이 도발과 강압을 통 해 현재 상태를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비난했 다. 그는 앵커가 이에 대한 일본 의 대응을 묻자 " 중국에 직접 물어 보라"라며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 기도 했다. 앵커는 이후 자 리에서 일어나 바 로 옆에 마련된 다른 스튜디오로 이동한 뒤 류 대사와 인터뷰를 시작했다. 류 대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중국인들을 화나게 했으며 일본이 센카쿠의 영유권 분쟁을 인정 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역사로부터 교훈 을 얻지 못한 자들은 그것을 반복하게 마련" 이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두 대사는 앞서 영국 언론을 통해 상대방 정부를 소설 '해리 포터' 속 악당인 볼드모트 에 비유하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연합뉴스]
중국, 미국 제치고 롤스로이스 최대시장 부상 경제성장으로 중국인 부호들이 많아지면서 중 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 스의 최대시장이 됐다. 롤스로이스는 런던에서 2013년 판매량을 발표 하면서 중국의 판매량이 11% 증가하면서 세계시 장의 4분의 1을 점유했다고 밝혔다고 신화망이 보도했다. 세계에서 롤스로이스가 많이 팔리는 곳은 중국, 미국, 중동 지역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3천630대를 판매, 전년
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 롤스로이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신흥부호가 많은데다 이들의 과시욕이 남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신흥 부호들은 호화 주택과 함께 최고급 시계, 최고급 자동차, 각종 외제 사치품으로 부를 과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롤스로이스 측은 중국에서 팔린 차량은 모두 고객의 개별 주문에 따라 만들어진 '맞춤형' 제 작 차량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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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달라졌다… 백화점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 백화점들이 연초부터 400만 요우커(游 客·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고 있다. 중국인들의 '손'이 큰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엔저(低)여파로 일본인 쇼핑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에서 지 난 해 일본인 고객의 매출은 38%나 감소 했다. 반면 중국인 쇼핑은 무려 87%나 신 장, 일본 관광객 공백을 메워줬다. 롯데백 화점 역시 일본인 고객은 15% 감소했지만, 중국인 매출은 110%나 신장했다. 그 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2010년 1% 내 외에 머물던 중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해 5%로 올라섰고, 롯데백화점의 중국인 매 출비중 역시 같은 기간 1.9%에서 10%로 5배 가량 뛰었다. 2012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를 찾는 외 국인 관광객 1위는 일본이었다. 하지만 아 베 정권 출범 이후 한일관계가 냉각된데다, 역시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영향까지 겹 치면서 지난해 방한 일본인은 28%나 감 소, 253만명에 그쳤다. 반면 중국인 관광 객은 53%나 늘어난 405만명을 기록하면 서 사상 처음으로 방한 외국인 순위에서 중국인이 일본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다 보니 백화점들의 마케팅 타깃도 일 본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다. 과거엔 중국어 가 능 직원을 배치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젠 ' 큰 손 요우커'를 잡기 위해 중국 현지로 날아 가 마케팅을 펼칠 정도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해 중점 경영과제 중 하 나가 중국인 유치를 선정했다"며 "본점을 찾 는 중국인 쇼핑객을 2배 이상 늘려 외국인 매 출 비중을 5%에서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위해 중국의 '4대 쇼핑 시즌'에 맞춰 중국 현지에서 여행사와 카드사 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또 중국의 사회관 계형서비스(SNS) 웨이보에 순금, 명품 등 경 품행사를 준비하고, 중국 가이드인력을 쇼핑 기간 중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부산본점 등 중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에 쇼핑편의를 위한 안내 문을 2배 이상 늘리고, 중국인 고객용 전단을 별도로 제작하고 있다. 또 세금환급액의 일부 를 한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장 학금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기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웨이보를 통해 올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중국 현지인들의 신청을 받아, 외국인 멤버십 카드인 'K-CARD 패키지'를 직접 배 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 전략담당 상무는 "특히 시내 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라 백화점 성적이 갈릴 정도"라 고 말했다.[한국일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 하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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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vs 추방… 유럽 '1000만 불청객' 집시문제 독일 뒤스부르크 외곽에 자리한 집시 거주 촌은 쓰레기와 들쥐가 들끓는 대표적인 슬럼 가이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문제의 집’, ‘공포 의 집’으로 부른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이곳에 사는 집시들이 일으킨 절도, 강도 등 의 범죄 건수는 277건에 달했다. 극우파 단체 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집시촌을 폭발시키자’, ‘불태우자’는 글에는 ‘좋아요’ 클릭수가 수천건 에 이른다. 그만큼 집시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반면 일부 극좌파 행동주의자들은 경찰들 이 쳐들어왔을 때 쇠막대기와 후추 스프레이 로 이들을 보호해 주기도 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니코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재활용품을 수거해 슈퍼마켓에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면서 “어차피 우리가 살던 루마니아 에는 아무것도 없다. 여기가 좋다”고 말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유럽이 원하지 않 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유럽 대륙 전역에서 핍박받고 있는 집시(로마족)의 불안한 삶을 재 조명했다. 집시는 1000년 넘게 유럽을 떠돈 민 족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는 ‘순례자’라는 의미의 ‘로마(족)’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슈피겔은 이러한 현상이 루마니아와 불가리 아에 대한 유럽연합(EU) 내 이주 제한 철폐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루마니 아와 불가리아에는 각각 190만명, 75만명의 집시가 살고 있다. 실제 지난 1일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대한 이주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독일의 고민
獨검찰, 70년 전 '나치 SS대원' 법정에 세우다 최근 독일 검찰이 제 2차 세계대전 중 프랑 스 중부 한 마을에서 민간인들을 학살한 올 해 88세의 노인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과거 나치스친위대(SS) 소속인 이 노인은 쾰른 출 신의 베르너 C라는 이름으 로만 알려졌으며 사건 당시 19살이었다. 프랑스 최대의 민간인 학살로 기록된 이 사건은 지금으로 부터 70년 전인 1944년 6월 1일 발생했다. 당시 나치 점령 하에 있었 던 오라두르-쉬르-글란 마 을에 SS대원들이 들이닥쳤 다. 레지스탕스와 관련된 정보를 캐던 이들은 주민 642명을 무참히 살육했으 며 특히 이중에는 무려 205
명의 어린이들까지 포함돼 있어 당시 나치의 잔학상을 한 눈에 드러냈다.(사진) 독일 검찰은 당시 베르너가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민 25명을 살해한 혐의를 두고있다. 안드레스 브랜델 검사는 “ 베르너가 SS대원으로 사 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 은 인정했지만 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편 나치의 준 군사 조직인 ‘ 나치스친위 대’(Schutzstaffel)는 아돌 프 히틀러의 소규모 개인 경호대로 시작한 엘리트 조직으로 다른 인종을 증 오하는 교육을 받아 폭력 적이고 광신적인 활동으로 악명이 높았다.[서울신문]
은 깊어지고 있다. 한스 페터 프리드리히 전 독 일 내무부 장관은 심지어 “집시들을 빨리 몰 아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 정부는 집시에 대한 사회보장혜택을 줄일 계획이다. 유럽에는 대략 1000만~1200만명의 집시 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영국 과 프랑스에서는 집시 거주촌 해산 작업으로 치열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영국 플리머 스, 뉴포트, 치체스터, 버크셔 등지에서 집시 거주촌을 두고 분쟁이 벌어졌고, 프랑스 북 부에 자리한 루베는 지난해 9월 집시 거주촌 을 해산시켰다. 집시의 고향과도 같은 동유럽 국가에서도 차 별과 박해는 계속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지난해 ‘안티 집시’ 시위가 벌어졌다. 헝가리
에서는 지난해 8월 집시 8명을 살해한 인종주 의자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헝가리 집권당인 청년민주동맹의 공동 설립자 졸트 바예르는 “ 집시는 함께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들은 동 물이며 동물처럼 행동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 었다. 헝가리의 일부 마을에선 아이를 낳지 말 라고 강요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가는 집시와 공존하는 방안을 모 색하고 있다. 영국 달링턴과 노샐러턴은 집시 거주촌을 해 산시키지 않고 인정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탈 리아 정부는 살로네 지역에 컨테이너 박스로 집시 거주촌을 건설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 도 이번 겨울 동안 집시들이 시내 빈집에서 지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울신문]
"격렬한 부부싸움 때문에"… 브라질 항공기 비상착륙 브라질에서 부부싸움 때문에 항공기가 비 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국내선 전용 항공사인 아줄(Azul)의 항공기가 전날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문제의 부부는 항공기에 타기 전부터 말 다툼을 시작했으며, 항공기가 이륙하고 나
서는 더욱 격한 싸움으로 번졌다. 남편은 자리에 앉으라는 승무원의 요구를 따르지 않은 채 웃옷을 벗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렸다. 말리던 여승무원에게 슬 리퍼를 던지기도 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기내 소란이 계속되자 비 상착륙을 결정했고, 살바도르 공항에서 부 부를 경찰에 넘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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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상에 '악수 거절'(?) 당하는 프랑스 대통령 최근 네덜란드 언론 ‘데 폴크스크란트’가 프 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이색적인 모 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이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악 수하려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들을 보면 마 치 상대에게 악수를 거절 당하는듯한 인상 을 풍긴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도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전락한 올랑드 대통령을 두
고 네덜란드 언론들은 가장 환영받지 못한 대 통령이라는 조소를 남기기도 했다. 물론 사진처럼 실제로 각 정상들이 올랑드 대통령의 악수를 거절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사진을 찍히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 을 뿐 실제로는 바로 악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 당선된 올랑드 대통령 은 각종 증세 조치로 국민들의 반발을 사 사 회 각층으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서울신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여배우와 몰래 만나"<佛잡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59)이 여배 우와 몰래 만나고 있다는 염문설이 제기됐다. 프랑스 연예 전문 주간지인 클로저는 올랑 드 대통령이 여배우 줄리 가예트(41)와 밀회 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는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를 가로질러 가예트 집에 가서는 밤을 새 우고 돌아오곤 한다고 전했다. 클로저는 올랑 드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헬멧을 쓴 남자가 새 해 초에도 가예트 집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실 관계를 부인하지 않 은 채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면서 법적 대응 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예트는 2012년 당시 올랑드 사회당 후 보의 대선 광고에 출연한 이후 대통령과 연
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염문설에 시달려왔다. 가예트는 당시 선거 광고에서 올랑드 대통 령을 "훌륭하고 겸손하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가예트는 지금 까지 영화 50여 편에 출연하며 프랑스에서 지 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로 인정받아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30년간 함께 살아온 세골 렌 루아얄과 헤어지고 나서 2010년부터 잡지 사 기자 출신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동 거 중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녀인 트리에르바일레 도 2000년대 초반 동료 기자와 결혼한 상태 에서 당시 사회당 사무총장이었던 올랑드 대 통령과 파트릭 드브쟝 전 장관을 동시에 깊 게 사귀었다는 내용의 전기가 발간돼 '혼외정 사' 논란에 휩 싸인 바 있다.[ 연합뉴스] 줄리 가예트(사진 왼쪽). 올랑드 대통 령과 동거녀 트리에 르바일레.
"노르웨이 국민 모두 백만장자"… 국부펀드 '대박' 노르웨이 국민들 모두가 100만장자가 됐다. 그렇다고 이 나라 국민들 모두가 로또 대박 을 터뜨렸다거나 돈을 마구 쓸 수 있게 됐다 는 뜻은 아니다. 세계 1위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수익이 지속 적으로 증가해 총 자산규모를 인구 수로 나눌 때에 100만크로네(약 1억7000만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의미이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부펀드의 총 자 산 규모가 5조1100억크로네(880조원· 8270억달 러)로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 난 한해 동안에만 총 2880억크로네가 증가했다. 자산 규모는 500만명을 살짝 넘는 노르웨이
인구보다 100만배 이상 크다. 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측은 국부펀드의 자산 규모 가 인구 수보다 100만 이상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라고 확인했다. 그렇다고 노르웨이 국민들이 배당을 받는 등 직접적인 수혜를 당장 받는 것은 아니다. 국부 펀드 수익은 다음 세대와 만약의 사태를 대비 해 유보된다. 이에 재원부족으로 연금 고갈·복 지 축소를 걱정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노 르웨이 국민들은 안락한 삶이 보장된다. 노르 웨이 국부펀드는 1990년에 설립됐으며 자금의 대부분은 거대 석유 산업으로부터 걷는 세금 으로 충당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전세계 7위의 원유 수출국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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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1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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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백만장자 클럽' 우리 국회와 비교해보니 미국 의회를 백만장자 클럽이라고 불러도 좋 을 것 같다. 사상 처음으로 의회 의원들의 절 반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만달러가 한국 돈으로 대략 10억 원을 조금 넘긴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리 놀 라운 것은 아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의 의원들보다 한국의 의원들이 돈이 많다는 사 실이다. 한국 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7억원 정 도가 더 많다.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 4명을 제외했는데도 그렇다. 미국 정치자금 추적·조사 전문 민간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 로 미 현직 의회 의원 534명 가운데 개인재산 이 100만달러(약 10억6000만원)을 넘는 이는 268명(50.2%)에 달했다. 지난해 5월 신고 마감시한까지 재산내역을 밝힌 의원 530명의 개인재산 중간값은 100만 8767달러(약 10억7000만원)이었다. 이는 직 전년 96만6000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액수이 다. 2011년의 경우, 백만장자 의원은 48%였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공화당 소속인 하 원의 다렐 이사(캘리포니아) 의원이다. 자동 차 경보장치 사업에서 큰 돈을 번 그의 재산 은 평균 4억6400만달러(4924억원)이다. 주식,
부동산 등의 가치가 변동하기 때문에 재산은 최저 3억3000만달러에서 최대 5억9700만달 러까지 평가됐다. 양원 중에선 상원 의원들의 주머니 사정이 하원보다 나았다. 상원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270만달러이며, 하원은 89만6000만달러였다. 또 상원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104만달 러이고,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100만달러이다. 의원들이 일반 국민들보다 재산이 많다는 점 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실업수당 등 과 같은 이슈를 놓고 의회에서 논쟁이 한창인 때에 의원들 절반이 백만장자라는 점은 중대 한 사건일 수 있다고 CRP는 평가했다. CRP가 의회 의원들 절반의 재산이 10억 6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놀라워하고 현지 언 론들은 이를 크게 다루고 있지만 흥미로운 점은 한국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미국보다 더 많다는 점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2012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우리 국회의원들의 평균재산은 18억6800만 원이다. 평균집계에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1조9249억원), 고희선(1984억원), 김세연(879 억원), 박덕흠(530억원) 등 500억원 이상 자산 가 4명은 제외됐다. 이들을 빼고도 미국 의원 들의 평균 재산은 한국 의 원들의 55% 수준에 불과했 다. 또 의회내 최고자산가도 정몽준 의원이 이사 의원을 압도한다. 재산 집계 방식에서 한국 과 미국이 다른 점이 있고 한국과 달리 미국은 평균 이 아니라 중간값을 썼다 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 리 의원들의 '재테크 실력' 이 미 의원들보다 월등함
영국생활
미국 대선 잠룡 크리스티·클린턴, 정초부터 수난 미국언론의 대권 잠룡 사냥이 시작됐다. 대상은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오른쪽) 뉴 저지 주지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두 사람은 공화당 과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2016년 대 선 후보다. 연초부 터 진보진영은 크 리스티를, 보수진 영은 힐러리를 겨 냥하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대선출 마를 공표한 조 바이든 부통령까지 능력시비에 휘말리며 수 난 받는 잠룡 대열에 합류했다. 상황은 최근 여론의 지지도 조사에서 힐러리마저 제친 크 리스티 쪽이 심각하다. 한 예로 클린턴은 아 이오와주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2016 년 대선 후보 가상 대결에서 크리스티에게 40% 대 45%로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은 크리스티 의 '브리지 게이트'를 일제히 보도했다. 크리 스티 측근들이 작년 9월 조지워싱턴 브리 지(다리)로 연결되는 뉴저지 포트리의 도로 2개 차선을 일부러 예고도 없이 폐쇄했다. 고의 차선폐쇄는 크리스티에 반대하는 민 주당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의 손을 봐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시장이 아닌 주민에 대한 보복이었다. 작년 8월 크리스티의 부비서실장 브리지 트 캘리(여)가 "포트리에 약간의 고통을 위 한 때"라는 이메일을 보내자 조지워싱턴 브 리지를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의 책임자 이자 크리스티의 친구인 데이비드 와이드스 타인은 "알았다"고 답했다.
을 입증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12년)
이어 한달 뒤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포트리 일대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조지 워싱턴 브리지로 진입하는 3개 차선이 1개 로 줄면서 아침부 터 시작된 교통체 증은 정오까지 계 속됐다. 조지워싱 턴 브리지는 맨해 튼과 뉴저지를 잇 는 유일한 교량으 로 세계에서도 가 장 교통이 번잡한 곳이다. 첫날 교통 체증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91세의 노파, 심장마비 노인 등에게 구급차 접근이 지연 됐고, 4세 여아는 버스에서 잘못 내려 한 때 행방불명 됐다. 91세의 노파는 이후 숨 졌다. 크리스티는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용 납 못할 일이 벌어진 것에 분노한다"고 유감 을 표했다. 하지만 오히려 부인(否認)이 책임 회피로 비쳐지는 등 비난여론은 갈수록 뜨 거워지고 있다. 힐러리도 크리스티의 추락을 즐기기엔 상 황이 여의치 않다.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 장관이 그에게 치명상을 입힐 내용을 회고 록 '임무'에 포함시킨 때문이다. 게이츠는 일례로 힐러리가 2007년 이라크 안정화 작전을 반대한 게 당시 대선후보 경 쟁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반대해 그리 따라 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수 언론 은 정치적 득실에 움직이는 힐러리의 소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 보수 진영은 바이든이 외교와 안보의 주요 사안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는 게이츠의 지적도 역시 집중 거론하고 있다.[한국일보]
4만9600달러로 한국의 2만3700달러보다 2 배 이상 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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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린서 日 관동군이 남긴 위안부 문서 발견 중국 지린(吉林)성 기록 당국이 최근 일본 관동군이 남긴 자료에서 위안부에 관한 새 문 서들을 공개했다. 지린성 역사기록소로 알려진 당안관(檔案 館)이 지난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 위안부 징용 비용에 관한 은행 기록, 난징시 주변에 설치된 위안소 상황 등에 대한 역사 기록을 공개하면서 위안부와 관련된 32건의 문서도 공개했다. 날짜가 1938년 2월28일로 표기된 '난징(南 京) 주변 지역 위안부 보고'라는 문서에서는 난징시 주변 약 9개 지역에 7곳의 위안소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한 곳 위안 소에는 조선인(한국인) 위안부 36명이 있고, 위안부 한 명이 최고로 일본 병사 267명, 적 을 때에도 71명을 상대했다"는 내용이 문서
에 기록됐다. 당안관 위안부 문제 담당 왕팡(王放) 주임에 따르면 일본군은 위안부를 상대로 모욕과 폭 행을 밥먹 듯 자행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일본 정계와 학계의 우익 인사는 위안부는 일본군의 개인적인 행위라 고 주장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 면 국가적인 범죄 행위임이 명백히 밝혀졌다 고 주장했다. 당안관 인화이(尹懷) 소장은 지린성 당안 관에는 약 10만 권의 침략 범죄 행위와 연관 된 문서가 소장돼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규 모라고 강조했다. 인 소장은 또 기관이 작년부터 일본어로 작 성된 문서에 대한 대규모 번역 작업을 하면 서 대량의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 했다.[뉴시스]
중국, 일본 731부대 잔학행위 입증 문서 공개 중국 당국이 2차 대전 당시 세균무기 개발을 위해 잔혹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일본 731 부대의 만행을 입증하는 당시 일본군 문서를 공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기록보 관소는 지난 1950년대 창춘(長春)시의 공사 현 장에서 발굴된 일본 관동군 문서 10만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근 731부대와 관련된 문 서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제 관동군이 패주하면서 미처 소각하 지 못하고 땅속에 묻은 이들 문서들로서, 일제 731부대 등 세균전 부대가 중국 20개 이상 성( 省)·시(市)에서 벌인 161차례의 세균 무기 공격 과정이 자세히 적혀있다.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이 문서들을 분석한 결 과 최소 372명의 중국인, 조선인, 소련인 등이 731부대로 '특별이송'돼 생체 실험 등 세균 무 기 개발의 도구로 쓰였고 세균 무기 공격을 당
한 27만명이 사망, 237만명이 전염병에 걸린 것 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서는 일제 관동군이 주 민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실험용으로 사용할 쥐 를 잡아들이게 했으며 구체적으로 2만개의 쥐 덫을 나눠줘 9만마리의 산 쥐를 거둬들였다는 내용도 있다. 중국 연구자들은 "이는 쥐 박멸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페스트균을 연구·배양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일제의 대표적인 세균전 부대인 731부대의 정식 명칭은 '관동군 방역급수부'로,1936년부터 1945년까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 哈爾濱)에 주둔하며 생체 해부 실험과 냉동 실 험 등을 자행했다. 중국 학계는 2차 대전 당시 731부대 등 일제 세균전 부대가 생체 실험으로 중국군(軍)·민(民) 은 물론 한국인, 몽골인, 미국인, 소련인 등 1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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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어린이 안락사' 논란 가열 성인의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 벨기에 에서 이번엔 ‘어린이 안락사’가 화두로 떠 올랐다. 영국 <비비시>(BBC)는 지난달 말 벨기에 상원에서 18살 미만 미성년자에 대 해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뒤, 올 들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논란이 격화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치병을 앓던 어린 생명이 스스로 죽음 을 결심하고 치명적 약물을 주입받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일부 소아과 의사들은 고통이 경감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 미성년자라도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성년자 안락사 를 허용해달라고 지난해 상원에 청원서를 제출한 소아과 의사 헤를란트 판베를라르 는 “우리는 신처럼 굴려는 것이 아니다. 인 간은 어차피 죽는다. 말기에 이른 어린이 환자들을 자연사하도록 놔둔다는 것은 매 우 고통스럽고 비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상원에서 찬성 50표, 반대 17표로 통과된 이 법안을 보면, 어린이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며 부모와 의료진의 동 의가 있어야 안락사가 가능하다. 2001년 세 계에서 처음으로 안락사를 허용한 네덜란드 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다면 12살 이상 미성 년 환자들도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다. 앞으 로 벨기에 하원이 이번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모든 연령의 환자들에 대해 안락사를 허용하 는 첫 사례가 된다. 미성년자 안락사에 찬성하는 집권 사회당은 “이 법안은 궁극적으로 인간적인 존엄에 대 한 법안”이라고 말한다. 2002년 안락사 합법 화 이후 벨기에에선 안락사를 선택하는 이들 이 급증하는 추세다. 안락사를 선택하겠다는 뜻을 미리 가족과 의료진에게 밝혀놓은 암환 자들은 ‘잘 죽을 수 있다’고 안심하는 경향이 있어, 자연사하는 암환자들보다 오히려 생존 률이 높다는 통계도 있다.[한겨레]
헝가리, '닭고기' 표시 위반 맥도널드에 벌금 헝가리 공정거래 당국은 패스트푸드 체인 인 맥도널드가 닭고기 껍질을 닭고기로 표 시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며 약 1천500 만 포린트(약 7천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헝가리 공정거래 당국은 "지 난 201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맥도널드가 제품의 고기 성분 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 했다"고 밝혔다고 부다페스트 비즈니스 저널 등 헝가리 언 론이 보도했다. 공정거래 당국은 특히 닭고기를 부드럽게 보이게 한 맥도널드의 광고 이미지가 "특별 히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맥도널드 측은 이에 성명을 내고 어떠한 속임수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맥도널 드는 헝가리 국내법과 유럽연합 법에 맞게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광고했 다고 강조했다. 맥도널드는 닭고기가 마르지 않도록 다진 닭 껍질을 쓴다 고 인정한 다음 '닭고기'란 말 이 뜻하는 범위가 넓다고 해명 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다른 음식점도 정확한 음식재료명 을 표기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위험한 선례' 를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도널드 측은 이번 결정에 불복, 사법 당국의 판단을 요 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2 2014년 1월 16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미국 얼마나 춥길래… 탈옥범 하루 만에 자수 미국 일부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영하 60 도 가까이 떨어지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교도소를 탈주한 탈옥범이 추위 를 이기지 못하고 제 발 로 자수를 해 화제가 되 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의 한 소규모 교도소에 수 감 중이던 로버트 빅(42) 은 지난 5일 밤 죄수복 을 입은 채로 교도소 밖으로 탈주하는 데 성 공했다. 하지만 그는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는 추위에 더 이상 탈주를 포 기하고 다음날 한 모텔의 문을 두드리며 자수 를 하겠다며 경찰을 불려달라고 하소연했다.
당시 모텔 직원은 “바깥 기온이 너무 낮 아 그가 자진해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빅은 경찰에 다시 체포될 당시에도 탈옥할 때 입었던 얇 은 죄수복을 그대로 입 고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교정 기관은 저 체온증이 있는 빅을 일 단 치료한 뒤 다시 수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절도 등 혐의로 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빅은 가석방 가능 기한을 두 달밖에 남겨두지 않았으나, 이번 탈주로 인해 다시 5년 정도의 형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서울신문]
머리 2개·다리 6개… 돌연변이 도마뱀 태어나 머리가 2개, 다리가 6개인 기형 도마뱀이 태 국의 유명 휴양지 푸켓의 한 아파트에서 태어 나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각국에 분포하는 이 기형의 도마뱀종은 도마뱀붙이(gecko). 몸길이 가 11∼12㎝ 정도로 매우 작아 일부 마니아들은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도마뱀을 키우고 있는 랏차폴 팡 스리는 "며칠 전 이 도마뱀이 태어 났는데 처음에 왼쪽 몸통에 나있 는 머리가 껍질에 덮혀있어 머리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 이며 먹이를 먹여주며 지극 정성으 로 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 직후 현지 전문가들
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국 송클라 왕 자 대학교 산사리야 왕쿠랑쿨 생물학 교수는 "이 도마뱀은 매우 희귀한 돌연변이"라면서 "집에 사는 도마뱀붙이는 보통 수명이 1년 정도인데 이 도마뱀은 기형이라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무려 11명 여성에게 22명 자식낳은 백수男 직업도 없는 백수 남자가 무 려 11명의 여성 사이에서 22명 의 자식을 낳 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화제의 남성 은 영국 컴브리 아에 사는 올 해 58세의 레 이몬드 헐. 그 의 사연이 언 론에 오르게 된 것은 지난 8 일(현지시간) 열린 재판 때문이다. 대마 혐의로 기소된 헐은 현지 재판부로 부 터 18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2년을 받고 풀려났다. 재판부가 선처를 내린 이유는 22개월 된 아들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 때문. 서류상으로 단 한차례 밖에 결혼하지 않은 그가 무려 11명의 여성과 정을 통한 사연은 42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헐이 처음 아빠가 된 것은 그의 나이 16살 때. 이후 ‘공식’ 부인 페트리샤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식을 낳았다. 9년 후 부인과 갈라선 그는 이때부터 화려 한 여성 편력을 과시하며 줄줄이 자식을 낳 았으며 50줄을 훌쩍 넘어서도 ‘정력’은 멈추 지 않았다. 특히 2년 전에는 무려 32년 연하의 빵집 처 녀 엠마 맥닐(26)을 만나 살림을 차리고 지난 해 또 자식을 낳았다. 이렇게 총 낳은 자식들 만 무려 22명. 더욱 놀라운 것은 헐이 10년 전 부터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집에서 놀 고있다는 사실. 헐은 “처음 한 두 자식을 빼고는 아이들의 생
일도 모르겠다” 면서 “하지만 나는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며 삶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9명의 손자들도 두고 있으며 22 개월 된 어린 아들을 돌보는 재미로 하루하루 를 살고있다”며 웃었다.[서울신문]
화가 미켈란젤로의 '식단'
'천지창조'와 다비드 상과 피에타 상 등 으로 유명한 16세기 천재 화가 미켈란젤 로. 그는 뭘 먹었을까. 평범하지 않은 이 런 질문에 답할 물증(?)이 발견되었다. 이미지는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이 홈페 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미켈란젤로의 '작 품'이다. 그는 글을 모르는 하인을 위해 ' 쇼핑 리스트'를 이미지화했다. 빵 두 조각, 청어 한 마리, 포도주 1/4, 펜넬 수프, 또 르텔리 등을 장에서 사오라는 내용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은 1518년에 그려진 것 으로 추정된다.[팝뉴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피겨 라이벌' 낸시 케리건-토냐 하딩 20년 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4년 1월 6일 미 국 디트로이트.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전미 피 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두고 연습을 마치고 탈의실로 들어가던 낸시 케 리건(사진 왼쪽) 선수가 괴한에게 무릎을 가격당하 는 피습을 당했다. 이후 경찰 조사 를 통해 드러난 진 실은 전세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 피습을 사주한 사 람이 바로 케리건 의 라이벌 토냐 하딩(사진 오른쪽)이었다는 사 실. 케리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인기가 높았던 하딩은 이때부터 ‘국민 요정’ 에서 ‘국민 악녀’로 추락했다. 사건 이후 국민적인 응원 속에 재기한 케리 건은 후배 선수의 출전권을 양보받아 릴레함 메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하딩은 8위를 기록 하는데 그쳤다. 올림픽이 끝난 후 자신의 죄를 순순히 털 어놓은 하딩은 미 스케이트 연맹에서 영구제 명 당하며 서서히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최근 미국 현지언론은 사건 20주년을 맞아 이를 다시 조명하는 보도를 속속 내놨다. 가 장 관심을 끄는 것은 20년이 지난 지금 이들 라이벌의 근황이다. 현재 보스턴에서 세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 는 케리건(44)은 최근 USA투데이와의 인터 뷰에서 “다시는 회상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 면서 치를 떨었다.
케리건은 “2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조 금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다” 면서 “이 사건 과 관련된 사람 누구에게나 정말 끔찍한 시 간이었다”고 털 어놨다. 한편 한순간에 ‘국민 악녀’가 된 하딩(43)은 지난 2003년 부터 프 로복싱 선수, TV 출연, 카 레이서 등으로 활동하며 세간에 화제를 뿌 렸다. 현재 하딩은 2살 짜리 아들을 둔 가정 주부로 살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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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온라인 구매한 침대매트리스 2년 후 배송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이 지난 2011년 온 라인에서 산 침대 매트리스가 2년 후 배송 돼 중국 '만만디(천천히)'의 진수를 보여주 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 원저우왕(溫州網)에 따르면 저장 (浙江)성 원저우시에 사는 정(鄭)씨는 최 근 주문한 적도 없는 침대 매트리스 하나 를 배송받았다. 남편을 포함해 이런 물건을 선물할 수 있 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매트리스 를 보낸 사람은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정씨가 이 매트의 포 장 박스를 살펴본 가운데 놀랍게도 발 송날짜가 '2011년 7월7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
길이 2.4m, 무게 200kg짜리 대왕바리 잡혔다 몸길이 최대 3m까지 성장하는 희귀 어종 대왕바리 성어가 말레이시아에서 잡혀 화 제가 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더 스타 (The Star)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1079호
현지 케다주(州) 북부 바다 심해에서 몸길이 2.4m, 무게 200kg짜리 대왕바리가 잡혔다. 이는 말레이시아 신 기록으로, 이전 기록 은 지난 2012년 12월 인근 지역에서 잡힌 몸길이 1.8m, 무게 195kg짜리로 전해졌다. 이 생선을 거래한 상인 코르 스 위 분은 "그 물고기를 배 위로 끌 어올리기 위해 장정 6명이 동원됐 다"고 말했다. 이 대왕바리는 현지 음식점에 1만 1000링깃(한화 약 356만원)에 거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왕바리는 현지에서 '롱탄'(Long Tan)으로 불리는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일 부 국가에서 즐겨먹는다.[서울신문]
인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淘寶)에서 2011년 구 매 기록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자신이 2011 년 7월5일 인터넷으로 1인용 접이식 침대를 구입해 결제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정씨는 한 직장 동료를 위해 광둥(廣東)성 광 저우(廣州)에 있는 한 회사로부터 접이식 침대 를 구입했고, 얼마 후 이 침대는 바로 도착했다. 그러나 당시 침대만 도착했고, 당시 계절이 무더운 여름인지라 정씨나 동료 모두 매트리스 가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정씨는 아마 당시 침대를 판매한 회사는 큰 부피 때문에 침대와 매트를 따로 포장해 발송 했는데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어느 물류 창고에 이렇게 오랫동안 놓여 있다가 뒤늦게 배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배송을 한 것이 관영 택배회사로 알 려진 중국 우체국택배 EMS로 알려졌고, 배 송회사 측이 정확한 이유를 확인해 주지 않 아 배송이 늦어진 이유는 확인할 길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정씨는 어이없는 일이긴 하지만 '해 프닝'으로 생각하고, 그 책임을 추궁할 마음 이 없다고 밝혔다.[뉴시스]
24 2014년 1월 16일 (목)
생 . 활 / 건 . 강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10가지 식습관' 세계 각국의 건강전문가들은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식 습관 개선을 권고한다. 인터넷 사이트 코메디 닷컴이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10가지 식습 관’을 소개한다.
1. 외식음식 먹기 외식을 하는 것은 현명 한 선택이 아니다. 식당 주방의 위생 상태나 조리에 사용하는 식용유의 품질이 천차만별 인 탓이다. 주방이 더럽거나 오래된 식용유 를 사용하는 곳에서 자주 외식을 하면 건강 을 해칠 수 있다. 2. 아침 거르기 아침을 거르는 것이 건강 에 아주 좋지 않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민첩 성이 떨어지고 하루 종일 피곤해질 수 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과식할 수 있어 비만도 유발할 수 있다. 3. 과일과 채소에 무신경한 습관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 서도 실제 식생활에서는 자주 먹지 않은 사람 이 많다. 당장 "내가 오늘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었나?" 라고 돌이켜 보자. 4. 무심코 소금을 치는 습관 국이나 스프 가 나오면 무조건 소금부터 치는 사람이 있다. 짜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 져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이 생길 수 있고 세포 속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메스 꺼움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5. 설탕 많이 첨가하기 식단에 설탕이 많 이 첨가되면 체중이 늘고 혈당 수치에 이상이 생겨 결국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몸의 면역력 을 떨어뜨려 감염 질병에도 취약해 질 수 있다. 6. 걷거나 일하면서 먹기 다른 일에 몰두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과식을 하는 경향이 있 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
영국생활
마늘 깐 후 몇분후 먹으면 더 좋아
라면 식사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자.
7. 빨리 먹기 천천히 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 고, 그 침은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빨리 먹으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8. 공복에 차나 커피 마시기 차나 커피 같은 음료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 이 위 건강에 좋다. 9. 하루에 두 끼만 먹기 적게 자주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 다. 이는 소화에도 좋고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섣부른 단식이나 식사 거르기가 반복되면 다이어트는커녕 건강을 해칠 수 있다. 10.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풀기 슬프거나 스 트레스를 받으면 약 대신 음식으로 푸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아주 부적절하다. 비만을 유발 하고 자주 반복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 가 생기면 명상이나 요가, 사무실이나 집밖에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마늘이 몸 에 좋은 것 은 알지만 특 유의 냄새 때 문에 꺼리는 사람이 있다. 마늘의 냄새 와 향 때문 에 고민이라 면 파슬리를 활용해 보자. 파슬리에 함유된 엽록소 가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 마 늘의 향을 싫어하는 경우 굽거나 쪄서 먹으면 마늘의 톡쏘는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좋다. 이는 마늘에 열을 가하면 매운 맛과 향의 원천인 알리신(alicin)을 만들어 내는 알리나제(alinase)가 활성 화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나 조개를 먹을 때 마늘을 곁들이 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늘에 함유된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피톤치드는 항균·항진균 효과가 뛰어난 물질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초고추장에 비 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를 담가두면 15분 후 비브리오 패혈균의 87%가 사멸된다는 연 구 결과가 있다. 또 마늘을 까거나 다지고 나서 몇 분간 그 대로 두면 활성성분과 항암성분이 더 생긴다. 마을을 깐 후 바로 조리하지 말고 몇 분 동안 놓아두었다가 먹으면 몸에 좋은 마늘의 성분 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비타민 B1은 피의 흐름을 활성화시켜 심장근육의 수축과 확장 을 원활하게 해줘 혈압을 내려주고 혈전형성 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1 은 항피로비타민으로 불릴만큼 피로를 이기 는 데 효능이 있는 성분이다. 마늘에는 아연 도 풍부해 면역기능 향상과 세포분열에 필요 한 기능을 해준다.
운동하다 발목 삐었을 때 냉찜질 할까, 온찜질 할까?
보통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손상 부위 혈류 감소시켜 부 종을 예방한다. 따라서 부상이 발생하고 2~3일 정도는 냉찜질로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 후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손상 후 3일 이후라도 손상 부위에 계 속 열이 발생하고 부어있다면 냉찜질이 좋다. 타 박상에 따른 멍에도 혈관을 수축시키는 냉찜질 이 효과적이다. 또한 심한 운동 후에는 근육이 부어 오르거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 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 나를 하는 것보다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특히 급성손상으로 출혈이나 부종, 염 증이 생겼을 경우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반면 온찜질은 뻣뻣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따라서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 이나 요통, 어깨 결림, 오십견 등 만성통증이 있
다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온찜질을 해야 한다. 운 동 후 통증이 없고 단순히 관절에 뻑뻑함을 느 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냉찜질보단 온 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찜질을 할 땐 너무 뜨겁고 차가우면 근육이 놀라거나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뜨겁거나 얼린 찜질팩 이나 수건을 다른 수건으로 감싸 온도를 조절 하는 것이 좋다. 또 온찜질은 한번에 20~30분 하루에 2~3번 하는 것이 적당하고, 냉찜질은 15분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건조한 겨울에 함부로 때 밀다가… 헉! 겨울철만 되면 몸 이곳저곳을 긁는 사람이 늘어난다. 건조한 겨울 날씨에 피부가 메마르 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우 리 피부가 적절한 수 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 싸고 있는 각질 덕 분이다. 이 각질층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해주는 장벽 역할을 한다.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각질층도 영 향을 받는다. 피부 각질층의 정상 수분 함량 은 15-20%인데 가을과 겨울철에는 수분 함 량이 10% 이하로 내려간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 피부의 각질층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거 나 거칠거칠하게 올라온다. 흰 비늘 같은 각 질이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와 팔 등에 나타 나기 시작해 허리띠 때문에 마찰이 심한 골 반이나 옆구리, 허리 주위 등 온몸으로 퍼진 다. 특히 저녁식사 후 체온이 올라가면서 전 신에서 발작적인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피부 건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40세를 넘으면 피부가 노화하면서 표피가 수 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 겨울 철이면 정상인들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평소 피부 질환이 있던 사람들 중 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병이 더욱 악화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피부병으로는 건 선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 특별한 피 부 질환이 없는데도 전신적인 가려움증이 생 겨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대개 갑상선 질환이 나 당뇨병, 림프종, 백혈병, 폐쇄성 담도질환,
장내 기생충감염, 만성 신장질환, 혈액질환 등 내부 장기에 질환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이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겨울철 피부염 악 화를 예방하기 위 해서는 목욕을 너무 자주 하지 말고, 특 히 탕 속에 오래 들 어가 있는 것은 삼가 야 한다. 뜨거운 물이 나 때밀이 등은 피부 보호막을 상하게 하 므로 좋지 않다. 각질이 보기 싫다고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더 심하게 상하므로 절대 금물 이다. 손상된 피부에 식초나 소금물 등을 바르 면 자극을 줘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삼 가야한다.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 사용량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 주고 건조가 심한 피부 에는 바셀린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피부 건 조증이 오래 되거나 가려움증이 심하고 긁어 서 피부염이 생길 정도라면 의사를 찾아 정 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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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 고개 뒤로 젖히고 해야 목이나 어깨가 뻐근할 때 대부분의 사람 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지나친 다.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바로 경추 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추통이 목 디 스크를 유발하거나 이미 목 디스크의 전 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평소 생활 습 관을 개선하고 목 디스크를 예방해 보자.
3. 고개 숙이고 머리 감기
1. 발에 맞지 않는 구두나 샌들 착용
전화를 받을 때 한 쪽으로만 받는다거나 한 쪽으로 목을 돌린 채 엎드려 자는 습관은 고 개가 한 쪽으로 기울게 해 두통이나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급적 고개를 기울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화를 받을 때는 좌우 번 갈아 받도록 한다.
발에 맞지 않는 구두나 벗겨지기 쉬운 슬 리퍼 형 샌들을 신으면 무릎과 허리를 곧 게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걷기 쉽다. 구 부정한 자세는 목을 앞으로 내밀게 하므 로 목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고 어깨도 결 리기 쉽다.
2. 휴대폰, mp3 등 목에 걸기 아주 가벼워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는 작은 기기들이라도 목에 물건을 거는 습관은 목 뼈 주위와 어깨의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성 경부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근막통증 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은 후 목이 뻐근함 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서서 샤워기 로 머리를 감거나, 샤워기를 키보다 높게 고 정시켜 놓고 물이 나오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 서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으면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4. 한 쪽으로만 전화 받기, 한 쪽으로 고 개 돌려 자기
5. 바닥에 신문 놓고 보기 신문을 바닥에 두고 본다면 목을 깊게 숙여 야 한다. 눈과 바닥과의 거리가 멀 뿐만 아니 라 신문의 글자가 매우 작기 때문이다. 매일 이런 자세로 신문을 본다면 목과 어깨에 부담 을 줄게 뻔하다. 신문을 볼 때는 세로로 접어 눈높이로 올리고 보는 것이 좋다.
머리부터 감을까? 보디 샤워부터 할까? 피부 건강을 생 각한다면 샴푸.린 스를 먼저 마친 후 세안 및 바디샤워 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바디샤워 후 샴푸.린스를 하게 되면, 머리를 헹굴 시 피 부로 흐르는 샴푸.린스 성분이 잘 씻겨나가
지 않고 피부에 흡착되어 피부를 자극함은 물 론, 뾰루지 등 여드름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송대호 연세아르떼피부과 성신여대점원장은 " 특히 파라벤.알코올.미네랄오일 등이 함유된 샴 푸가 피부에 남을 경우 피부자극 및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우며, 린스의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 트 성분이 남을 경우에더 모공을 막아 뾰루지.여 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샴푸.린스 잔존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예 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를 감은 후 미온 수 세안과 바디샤워를 통해 피부에 남아있 을 수 있는 샴푸.린스 성분들을 깨끗이 씻 어내는 게 좋다. 단, 잔존물 제거를 위해 너무 뜨거운 물 로 피부를 씻어내거나 피부를 박박 문지르 는 등의 행위는 피부를 자극함은 물론, 피 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26 2014년 1월 16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청각장애 부모를 위한 다섯 살 딸의 手話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유치원. 유치원 크리스마스 음악회(kindergarten Christmas concert)가 열렸다. 앳된 얼굴의(baby-faced)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sit side by side) '징글 벨' '루돌프 사슴코' 등 캐 럴을 신나게 부른다(sing cheerfully). 그런데 유난히 눈에 띄는 (stand out conspicuously) 여자애가 하나 있다. 주 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이(a child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가 아 닌가 싶을 정도로 산만해 보인다(seem to be scatterbrained). 다른 아이들은 예행연습을 한 대로 노래에 맞춰 일반적인 손동작을 하며(do generic hand motions for the songs) 일사불 란하게 움직이는데(move in perfect order) 이 아이만 딴짓을 한다(be errant). 사전에 연습한 안무를 완전히 저버리고(skip out on the rehearsed choreography) 몸을 비 비 꼬며 양팔을 휘젓는다(twist herself and swing her arms). 음악회가 시작돼 노래가 끝 날 때까지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do not keep still for a minute) 수선을 떤다(make a fuss). 옆 친구들이 "쟤 왜 저러는 거야?" 하며 어이없 다는 듯 쳐다볼 정도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청각장애 부모를 위한 다섯 살 딸의 手話 맑고 푸른 눈에 솜처 럼 하얀 머릿결을 가진(with bright blue eyes and cotton white hair) 이 꼬마 소녀의 이름 은 클레어 코크. 다섯 살이다. 너무 어려 선생 님이 가르쳐준 춤 동작들을 따라 하지(follow the dance moves) 못한 것이 아니다. 입으로 는 노래를 하면서 손으로는 수화(手話)를 하고
(use sign language) 있었던 것이다. 코크의 아빠 엄마는 청각장애인이다(be hearing-impaired).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았다(be born deaf). 엄마는 그나마 입술 움 직임을 읽어내고(read lips) 말도 하고 수화도 하지만, 아빠는 수화 외엔 다른 의사소통 방 법이 없다(have none of communication methods). 오직 눈에 보이는 것만 보일 뿐. 코크가 다른 사람들의 눈은 아랑곳 않고 (without regard to other people's observation) 손과 팔을 휘저은 것은 음악회 구경을 왔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서였 다. 청각장애 부모를 배려해(be considerate of her deaf parents) 노래 가사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in a bid to let them understand the lyrics to the songs) '수화 통역'을 해가며 노래 를 불렀다. 안무가 돼 있던 손동작 대신(instead of the choreographed hand movements) 즉 흥적으로 자신만의 공연을 곁들여(accompany her own performance off the cuff) 아빠 엄 마가 축제의 즐거움을 놓치지(miss out on the festive fun) 않게 해 드린 것이다. 이 흐뭇한 이야기(this heartwarming story) 는 어린 딸의 속 깊은 마음씨에 감동한 엄마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정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다(be cute and lovely). 누군가에 대한 미움을 떨치 지 못한 채 이 연말을 보내고 있는 분이 계시 다면 꼭 한 번 보시기(검색어 Claire Koch)를 권해 드린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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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Shop Insurance에 대한 내용 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 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Property Damage Insurance 기본적으로 보험에 가입된 부분에 한하여 건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는 수리 나 재건축 등을 위한 비용을 보험 가입 금 액의 한도 내에서 지불합니다. 다음은 Shop Insurance에서 일반적으로 건물에 대하여 Cover되는 항목들입니다.
COVERS(보상되는 항목) 1. 고정되어 있는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 2. 네온 싸인이나 표지판 전구 등의 피해 3.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가 파손되는 사고 4. 유리가 사고로 떨어지면서 입은 피해( 벽에 붙어있는 장식품이나 유리창 턱에 놓 여있는 장식품 등) 5. 설치된 난방 시스템이나 연결 장치들로 부터 새어나온 오일 6. 가입자가 베거나 가지치기 하다가 발생 한 피해를 제외한 쓰러진 나무로 인한 피해 7. 저장 시설 혹은 연결 장치에 저장된 맥 주나 음료가 새는 사고(이때, 맥주나 음료 를 대체하는 비용은 제외되며, 병에 담겨 진 것에 대한 사고는 제외)
8. 건물 밖에 설치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수신 장치가 떨어지면서 입은 건물의 피해 9. 가입자가 책임이 있는 건물에서 공용 선까지 이르는 지하 수도관, 가스관, 다른 배수 시설, 전기 케이블에 대한 사고 피해
EXCLUSIONS(제외되는 항목) 1. Sonic Bangs - 음속이나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비행물 체의 압력으로 인한 피해 2. War and Allied Risks - 가입된 보험에 세부적으로 명시된 경우 를 제외하고 폭동이나 내전으로 이한 피해 - 외국의 침입이나 군사적 혁명 등으로 인한 피해 3. Pollution and Contamination - 공해나 오염으로 인한 피해(단, 보험에 커버되는 항목으로 인한 공해나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제외) 4. Radioactive Contamination - 핵 물질이나 핵 폐기물로 인한 직.간접 적인 피해 - 방사능 물질의 폭발이나 위험한 방사능 시설들로 인한 피해 5. Data Recognition Exclusion - 가입된 보험에 세부적으로 명시된 경우 를 제외한 다른 항목으로부터 발생한 시스 템 고장으로 인한 피해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비거리 늘리기
확실한 체중 이동의 감각 익혀야… 클럽 2개 쥐고 빈스윙도 효과 많은 골퍼가 스윙을 할 때 힘이 공에 제 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얘기한다. 그러면서 내 경우엔 어떻게 그렇게 멀리 치 느냐고 질문한다. 하지만 순수한 근력으로만 봤을 때는 나 도 그리 힘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클럽 헤드에 실린 힘을 온전하게 공으로 보내는 법을 알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골프에서 거리를 내는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인 힘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 보다 거리를 내는 핵심은 클럽의 스위트스 폿에 정확하게 맞히는 것과 백스윙 때 모 은 힘을 올바로 공에 전달하는지 여부다. 백스윙 때 모은 힘을 공에 전달하기 위 해선 체중 이동이 제대로 돼야 한다. 백스 윙 때 몸이 꼬여 모인 힘을 다운스윙 때 순 간적으로 풀어주면서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이 감을 확 실하게 익히지 못하는 것 같다. 만일 체중 이 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양발을 모으고 선 상태 에서 클럽만 휘두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체중 이동을 익히기 위한 동작으로 유용한 방 법이 있다. 백스윙 때는 왼발을 떼었다가 다운 스윙 때 힘차게 딛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톱스윙에서 몸이 꼬인 상 태를 유지한 채 왼발을 딛는 것으로 다운스 윙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올바른 체중 이동 순서와 감을 익힐 수 있다. 덧붙여 스윙 중 파워를 늘리기 위해 무거운 클럽이나 클럽 두 개를 쥐고 빈 스윙 연습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거운 클럽으로 연습 하면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는 클럽을 제어하 기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몸의 회전으로 스윙하는 감도 자연스럽게 익 힐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힘에 크게 무리가 없는 정 도의 무게로 연습하는 것 도 권한다. 무거운 클럽을 들었을 때는 연습스윙을 20여 차례 반복한 후 공을 치 면 이전에 비해 스윙 스 피드가 빨라지는 것을 느 낄 수 있다. 단 이때는 빨 라진 스윙 스피드를 느끼 면서 쳐야 한다. 더 강하게 치려고 힘을 주다가는 애 써 몸에 익힌 스피드감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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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퍼팅 총정리
롱퍼팅 땐 '편한 오르막 두 번째 퍼팅' 남길 것을 생각해야 퍼팅은 그 홀을 마무리 짓는 기술로 신 중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좋은 결과를 얻 을 수 있다.
◆짧은 퍼팅과 긴 퍼팅= 크게 퍼팅은 짧은 퍼팅과 긴 퍼팅으로 나뉜다. 아주 짧 은 퍼팅을 제외한다면 그린 위에서는 한 번 에 넣겠다는 생각보다 는 실수를 해서 스리 퍼팅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롱퍼팅은 거리감이 가장 중요하다. 롱퍼팅 이 짧은 골퍼는 대부분 폴로스루가 짧은 공통 점이 있다. 이때는 자 신 있게 백스윙한 만큼 폴로스루를 해야 한다. 반대로 롱퍼팅이 긴 골 퍼의 경우, 백스윙이 지 나치게 높게 들리는 경 우가 많다. 처음부터 공이 구를 수 있도록 스트로크를 낮게 하 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퍼팅은 방향에 문제가 있어 실패하 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공이 왼쪽으로 흐 르면서 안 들어가는데, 이는 퍼팅을 하면서 머리가 같이 앞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이때 는 머리를 고정하고 퍼터의 페이스가 끝까 지 목표방향을 향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의 경험상, 짧은 퍼팅은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 요하다. 웬만한 경사는 무시하고, 어드레스 를 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한 퍼팅 스 트로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리 퍼팅을 막으려면= 대개의 경우 10m 이상의 롱 퍼팅을 남겨 두었을 때 스리 퍼팅을 예상한다. 마음이 긴장하면 몸도 긴장하게 돼 리듬이 흐트러지고 거리감이 맞지 않는다. 이 는 퍼팅이 지나치게 짧거나 혹은 지나치게 긴 결과로 이어진다. 우선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붙이겠다는 생각보 다는 첫 번째 퍼팅이 들어 가지 않을 경우, 다음 퍼팅 은 어느 지점이 편할지를 생각한다. 대개의 경우 다 음 퍼팅에서 직선 오르막 경사를 남기는 것이 좋다. 또한 컵을 중심으로 우 산과 같은 반원을 상상하 며 퍼팅을 하는데, 그 안 에 넣는다는 상상으로 퍼 팅을 한다. 이는 짧게 치 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완전한 원 을 상상하는 것보다 구체 적이고 더 도움이 된다. ◆퍼팅 리듬을 찾으려면= 퍼팅은 스코어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항상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쉬 운 일이 아니다.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바 로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퍼팅 리듬이나 퍼팅 감을 체크하려면 3∼4m 정도의 옆 경사 라인 에서 퍼팅 연습을 해볼 것을 권한다. 방향과 거 리감이 모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들어가기 어 렵기 때문이다. 세 개 연속 성공을 목표로 하면 적당할 것이다. 이 연습을 해보면 똑같은 리듬 과 거리감으로 세 개를 치기가 굉장히 어렵다 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생 . 활 . 광 . 고
28 2014년 1월 16일 (목)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1069)Big Cab
■1084)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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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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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진고개 근처 더블룸(£350)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www.uklifenews.com
조용하고 깨끗함 07795 672 422
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Honda Civic 수동 1998
■1080)직원 구함
■1080)남자직원 구함
3 doors, New MOT £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일식 주방장, 한식 주방장 비자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07766 233 300(AJI)
운전 가능한 자 020 8417 1123/07850 963 035
■Peugeot 206 수동 1998
■1080)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3 doors, New MOT, Diesel £5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6070(주디스 헤어)
■Toyota Corolla 13 Auto New MOT 2014.5, TAX 2014.1 £450 020 8687 6711/07572 833 703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생활광고비 3회 £20
■1080)헤어디자이너 구함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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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1월 16일 (목)
생 . 활 . 광 . 고
■1076)써니 하숙.민박 뉴몰든 기차역, 버스 X26,131,213 5분 편한 침대, 전기담요, 초고속 인터넷 화장실 4, 욕실 3, 카드결제 가능 각방 SKY TV, 한식 맛있는 집 카톡 ID: sunny, 고사리 파실 분 연락바람 집 구하기 전 하숙 필요한 3인 가족실 (욕실.화장실.냉장고 완비) 020 8942 2936/07894 82 88 23
영국생활
THE UK LIFE
특 . 집 . 뉴 . 스
카톡 5일, 마플 3개월간 서버에 문자 보관
“카톡보다 문자가 더 안전하다.” 지난해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이 탤런트 박시후 성폭행 사건의 정황 증거 자료로 제 시되자 이런 얘기가 떠돌았다. 당시 연인이 나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는 이용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쳐 카카오톡 상담전화가 불통이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스마 트폰으로 주고받는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 지. 여기에 담긴 사생활은 과연 안전할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는 현재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통화·문 자(SMS·MMS) 발신기록만 1년간 서버에 저장해둔다. 통화·문자 내용은 저장하지 않는다. 통신사가 갖고 있는 통화·문자 발 신기록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본인만 6개 월간의 기록에 한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다. 검찰과 경찰이 압수수 색 영장을 발부받아 요구하면 확인이 가 능하다. 그러나 통화·문자 발신기록만 확 인할 수 있다. 문자 내용은 모두 발신과 수 신 즉시 삭제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마련된 계기는 2005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었다. 당시 수험생들이 휴대폰을 이 용해 부정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증거를 수 집하는 과정에서 통신사가 가입자의 문자 내 용을 서버에 저장해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 져 논란이 커졌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저장 원칙은 다 르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대화를 주고받 은 날짜와 시간이 담긴 수·발신 로그 기록을 3개월간 보관한다. 대화 내용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다. 적용하는 법이 다른 이유는 통 신사는 기간통신사업자, SNS업체는 부가통 신사업자로 사업자 지위가 달라서다. 카카오 톡은 대화 내용을 평균 5일간 서버에 저장한 다. 마이피플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상에서 직 접 대화 내용을 삭제하면 즉시, 지우지 않은 채 남겨두면 3개월간 서버에 남겨둔 뒤 삭제 한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의 대화 내용은 본 인을 포함한 누구도 수사기관의 영장 없이는 확인할 수 없다. 라인(네이버)은 본사는 물론 서버도 일본에 있어 일본 정책을 따르고 있다. 남지웅 네이 버 홍보실 과장은 “대화 수·발신 로그 기록과 대화 내용 모두 최소한의 기간만 보관하고 있 다. 대화 내용은 일본 수사기관의 영장이 있는 경우에만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성공한 11명 영국여성들의 좌절 극복 스토리 용수철처럼 튀어나오는 인생의 장애물 들, 특별한 여성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해리포터》를 쓴 조앤 K 롤링, 패션디자 이너 비비언 웨스트우드, 작가 버지니아 울 프, 침팬지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바디샵 창 업자인 애니타 로딕,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 사 크리스티, 지리 학자 이사벨라 버 드 비숍, ‘피터 래 빗’ 동화작가 베아 트릭스 포터, 미술 가 트레이시 에민, 영국 상원의원 도 린 로렌스, 텐진 팔 모 스님. 평범한 나 는 지금 이렇게 힘 든데, 과연 그들도 힘든 과정을 겪고 성장했을까.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는 편견과 좌절을 딛고 세상을 변화시킨 영국 여성 11 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세상에 한 획을 그은 여성들의 민낯을 7년간의 현 지답사와 주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그 렸다. 성공한 인물을 조명한 기존의 책이 주 로 그들의 성공담을 좇은 데 비해 이 책은 그들의 고통에 눈 맞추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의욕과 희 망이 생기는 건 이 때문이다. 11명의 인물 모두 묵직한 울림을 주지만 그중 가장 마음을 끄는 이는 영국 미술계 의 이단아 에민이다. 1963년 터키 출신 아 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 는 가무잡잡한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 다. 학교 공부에도 별 흥미가 없었다. 13세 때는 동네 소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 는 고통을 겪었고, 20대에는 두 번이나 낙 태를 경험하며 3년간 폐인처럼 살았다. 하 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날아가
는 새를 보고 깨달음을 얻은 그는 자신의 잊 고 싶은 과거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사랑, 이 별, 낙태 등 개인적인 경험을 미술 작품에 쏟 아붓는다. 그는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로 자리잡았다. 웨스트우드의 인생도 평탄치만은 않았다. 생 활력 없는 남 편 맬컴 때문 에 주중에는 초교 교사로 일하면서 아 이 둘을 키우 고, 주말에는 장사를 하면 서 자신이 만 든 액세서리 를 팔아 생계 를 유지했다. 그의 재능을 질투한 남편이 재산 관련 소송을 내 법원을 오가기도 했다. 1983년 엔 돈이 없어 파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 하는 대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길을 택했 다. 런던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며 새로운 스 타일을 연구했고, 낡은 아파트에서 ‘해리스 트 위드’ 컬렉션을 완성했다. 그는 2011년 “내 옷 은 왕실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며 윌리엄 영 국 왕세손의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 스 디자인을 단칼에 거절할 만큼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됐다. 인종차별 범죄에 아들을 잃은 로렌스는 사 회 차별과 맞서 싸우며 희망의 상징이 됐고, 롤링은 굴욕적인 정부 보조금을 받아가며 《 해리포터》 시리즈를 완성했다. 구달이 책머 리에 어머니의 말을 빌려 쓴 추천사가 좌절한 사람들에게 힘이 될 듯하다.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넌 기회 를 잡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해야만 해. 그리 고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경제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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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이렇게만 나온다면… 많은 애널리스트들 이 올해 애플이 아이 워치를 발표할 것으 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애플은 이렇다 할 공식 언급을 하 지 않았다. 아이워치 를 기다리는 한 애플팬 디자이너가 멋진 아 이워치 콘셉 디자인을 공개했다. 마틴 하제크라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 든 이 렌더링 이미지는 현 아이폰5S와 아 이폰5C의 디자인에서 모티 브를 가져왔다. 렌더링 콘셉 이미지에 붙인 제품명도 아 이워치S와 아이워치C다. 아 이폰5C가 다양한 색상 옵 션을 제공하는 것처럼 아이 워치C도 컬러풀 스마트워치 라는 콘셉. 한편 중국 C테크는 지난해
말 애플이 두 종류의 아이 워치 프로토 타입을 시험 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발 표될 것이라 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최근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아이와치의 낮은 생 산 수율에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자신문]
'타이거 맘(자녀를 혹독하게 교육하는 엄마)' 美에 인종 우월주의 논쟁 던지다 지난 2011년 중국식의 엄격한 자녀 훈육 방 식을 강조한 '호랑이 엄마의 군가'라는 책으 로 세계적인 찬반 논쟁을 일으켰던 에이미 추아(51) 미 예일대 법대 교수가 이번에는 인 종우월주의 논쟁의 한복판에 섰다. 대만계 미국인인 그 는 유대계인 남편 제 드 루벤펠드 예일대 법대 교수와 함께 쓴 '트리플 패키지(Triple Package·2월 출간 예정)'란 책에서 "역 사적으로 우월감과 선민의식을 갖고 있 는 집단이 미국 사회 에서 더 큰 성공을 거 뒀다"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거센 비판에 휘말리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책은 "왜 유대인들이 노벨상과 퓰리처 상을 많이 받는가"라거나 "가난한 중국 이민 자 가정의 자녀들은 왜 학업 성취도가 높 은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유대 인·모르몬교도·중국계·인도계·나이지리아 계·레바논계·이란계·쿠바계 미국인이 다른 미국인보다 소득이나 학교 시험성적 등이 높다"고 설명했다. 추아 교수는 그 비결을 우월의식에 대한 강 박관념과 성공에 대한 불안감,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충동 조절 능력 등 세 가지 요소의 결합(트리플 패키지)에서 찾았다. 선민의식을 지닌 유대인과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계, 고대 지중해 상권을 장악 했던 페니키아 후손인 레바논계, 고대 페르 시아의 후손인 이란계 등 미국 사회에서 두 각을 나타내는 집단들은 남다른 역사·문화 적인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자부심을 바탕으로 성공한 집단들은 엄격한 교육을 통해 고난에 처해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배우고, 끊임없이 성 공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다는 것이다. 반 면 "지금 미국 사회는 즉각적인 만족을 강 조하며 순간에 영합해 사는 데 익숙해져 성 공의 필수 조건인 이 세 가지 요인을 상실했 다"고 추아 교수 부부는 지적했다. 추아 교수 부부는 새 책을 쓴 동기에 대 해 "특정 집단만 간직하고 있는 성공 비결
을 널리 공유해 더 많은 미국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한 언론사 홈페이지엔 '위 험하기 짝이 없는 시대착오적인 인종우월주 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추아 교수와 남편이 각각 중국계 와 유대인으로 민족 적 편견에 빠져 있 다"거나 "미국을 세 계 최강국으로 이끈 것은 영국·독일·동 구권 등 유럽 출신 이민자들"이란 반박 도 나온다. 이 책을 처음 소개한 뉴욕포 스트는 "타이거 맘( 호랑이 엄마) 교육법이란 베스트셀러로 재미 를 본 저자가 그럴듯한 통계와 몇 가지 사 례를 내세워 인종우월주의 논쟁을 부추기 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추아 교수의 주장은 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미 국 각계각층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자들이 자부심(pride)같은 중립적 용어 대신 우월성(superiority)이란 논쟁적인 단어 를 선택한 것은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란 비판도 나 온다. 반면 출판 전문지인 퍼블리셔스위클 리는 "도발적이지만 포괄적이며 명쾌한 사회 연구서"라고 평가했다.
['타이거 맘' 에이미 추아 교수는] 추아 교수는 자녀들을 스파르타식으로 엄 격하게 교육하는 '호랑이 엄마'로 주목받았다. 그는 두 딸에게 전 과목 A 학점 취득을 명 령하고 자녀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강요했 다. 딸의 피아노 연주회를 앞두고는 한밤중 까지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며 피아노를 치 게 했다. 그의 교육법은 큰딸 소피아가 지난 2011년 명문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동시 합격 하면서 빛을 발했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의 전리품이냐'는 비판도 받았다. 빌 게이츠 마 이크로소프트 창업자나 마크 저커버그 페 이스북 창업자와 같은 창의성은 추아의 교 육법으론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도 거셌다.
☞타이거 맘(Tiger Mom·호랑이 엄마) 엄격하게 훈육하고 간섭하면서 자녀를 혹 독하게 교육하는 엄마. 조선일보
라 . 이 . 프
32 2014년 1월 16일 (목)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위암 명의 노성훈 박사 위암은 짠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 리나라는 국물 음식이 많고 장아찌, 젓갈, 김치 등 염장 음식이 발달해 음식이 짜고 매운데 장기간에 걸쳐 이런 음식을 섭취하 면 위 점막이 손상을 입어 발암물질과 접 촉이 증가하면서 위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숯불구이 고기도 위 암의 요인 중 하나다. 숯이 연소하면서 생 긴 발암물질이 육류나 생선에 달라붙고 불에 닿는 부분이 타면서 발암물질인 아 민이 생성된다. 고열로 조리하는 시간이 길수록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이 높아진 다. 염장생선 역시 발암물질이 생성되므 로 되도록 신선한 생선을 선택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 암 예방을 위해 항암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 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다. 열량을 내는 당질,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 는 단백질,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 공 급원인 지방 등 영양소가 유기적으로 연결 돼 있으므로 고른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는 음식으로 위암을 잡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A·C·E는 항암효과 가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 제로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 률이 48~7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 가 발표됐다. 식물 속에 함유된 화학물질 인 파이토케미컬은 사람 몸속에 들어오 면 항산화작용을 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물인 프테로스틸벤은 대장암 예방에 뛰어 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풍부 한 섬유소를 함유한 양배추도 대장암 예 방에 도움이 된다. 배변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칼슘과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C, 비타 민 K 등도 풍부하다. 또 발암물질을 제거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과 베타카로 틴도 함유돼 있다.
간암 명의 이건욱 박사 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은 술이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생긴다면 음주 전 음식 을 꼭 섭취한 후 음주를 하고 술을 되도 록 천천히 마신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마시면 주량도 줄 어들 뿐 아니라 간에 무리가 덜 간다. 음 주 전후에 물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물질 을 빨리 배출해 간을 보호할 수 있다. 반 주를 해야 한다면 맥주나 포도주를 한두 잔 정도 마시는 선에서 가볍게 즐겨야 한
간암 명의 이건욱 박사가 제안하는 식탁
영국생활
4대 암 명의들이 추천하는 식탁
에 도움이 된다. 무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한다. 평소 무즙을 내어 마시면 더부룩함 을 방지하고 위 점막을 복구해 위염과 위궤양 을 예방할 수 있다. 양배추는 비타민 A·E·C·U 와 식이섬유, 미네랄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 는 최상의 슈퍼푸드다. 꾸준히 먹으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미역은 섬유질과 비타민 A가 풍 부해 위산을 중화하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 미역을 섭취하면 위와 십이지장 벽을 보호하 고 위 점막 세포에 활력을 주며 위궤양 예방 에도 효과가 있다. 과일과 채소가 위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과일, 채소만으로 필수지방산 과 단백질을 채울 수는 없다. 이를 위해 육류 를 먹어야 한다. 붉은 육류보다는 닭가슴살, 오리고기 등 지방이 적은 육류를 선택해야 한 다. 닭가슴살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지방산 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섬유질 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에 탁월하다. 어린 이나 노인, 회복기 환자들에게 닭가슴살이 좋 은 것도 이러한 특징 때문이다. 또 두부는 단 백질이 풍부하며 장의 움직임을 활성화해 소 화 흡수를 돕는다.
대장암 명의 김남규 박사 대장을 위한 음식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 는 요소가 섬유소다.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다수의 연구가 발표됐다. 섬유소는 대장 내용물을 희 석하고 장 통과 시간을 단축하며 대변의 부피 를 늘리는 작용을 해 대장의 건강을 책임진다. 주로 과일, 채소, 나물 등에 섬유소가 많이 함 다. 하루 서너 잔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음주 는 절대 금물이다. 음주를 할 때 불필요한 에 너지 음료를 추가로 복용하는 문화가 번지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 으니 삼가야 한다. 설탕, 소금과 각종 인공감미료도 간 건강을 해치기 쉽다. 조미료와 인공감미료는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간에 부 담을 주고 건강을 해치는 진균류를 증식시킨 다. 평소 설탕과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고 조 미료가 많이 함유된 간식이나 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과 육류 등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은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간을 부추긴다. 가급적이면 달고 짭짤한 음식은 삼 간다.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풋콩처럼 콜 린이 풍부한 음식과 청국장 등을 자주 섭취해 질환을 예방한다. 간을 건강하게 보호하려면 간에 부담을 주 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불필요한 약이나 보 조식품의 오·남용을 피해야 한다. 간암은 위험 도가 높은 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 법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건강보조식 품, 각종 달인 물, 농축액, 즙 등은 독 성 간염을 유발해 간 기능에 손상을 입히고 간 질환 및 간암 발병률을 높 일 수 있다. 스테로이드 등 호르몬 제 제도 연관성은 약하지만 간암을 유발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간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내부에 쌓인 독을 해독할 수 있는 음식을 섭 취해야 한다. 평소 과음은 삼가고 한 번 술을 마시면 2~3일 정도 간을 쉬 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해독 작용을 돕 는 콩나물, 무, 양배추, 버섯 등의 자 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돼 있기 때문에 식사 때마다 고루 먹는 것이 좋다. 소박하고 담백한 시골 밥상은 대장 건강 을 위한 최고의 밥상인 셈이다. 반면 육류는 대장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육 류 중에서도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이 붉은 고기는 대장의 적이다.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 섭취도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이런 식품은 소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나이트로소화합물을 생성한다. 또 육 류의 피 속에 함유된 철이 소화되면서 발암물 질인 철 이온으로 바뀌어 대장암의 발병 위험 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육류 섭취를 최 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지만 불가피하게 먹을 일이 생기면 절대 태우지 말고 가위로 잘게 잘 라서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쌈 채소를 종류 별로 모아 쌈을 싸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팝콘, 감자튀김, 라면, 냉동피자, 도넛 등 각 종 튀김과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트는 절대 금물이다. 트랜스지방산이 많고 칼로리가 높 은 음식은 담즙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는 대장 점막을 자극할 뿐 아니라 장내 세균 에 의해 발암물질로 바뀌어 대장암 발생을 촉 진한다. 완전한 서양식 역시 칼로리가 높고 트 랜스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 능하면 한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마늘, 우유, 멸치, 뱅어포와 같이 칼슘이 함 유된 음식과 섬유소가 함유된 식품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계암연구재단의 2007 년 발표에 따르면 이들 식품은 ‘대장암을 예방 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식품’이다. 고구마도 대장암 예방에 좋다. 그뿐 아니라 베타카로틴과 항암성분인 강글리오시드, 항 산화물질인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암 예방 에 도움이 된다. 간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해독 작용 중 남은 불필요한 물질을 내보내고 철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한편 장운동을 촉진하는 등 몸 구석구석을 옮겨 다니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즙 분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몸 전체의 건강 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담즙 분비를 원활히 하 는 것이 좋은데 식재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굴, 문어, 주꾸미, 조개, 재첩 등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활성 화한다. 굴은 미끈미끈한 부분에 타우린이 가 득하다. 굴을 섭취하기 전 씻을 때 이 점액질 부분이 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방암 명의 양정현 박사 유방암을 일으키는 주원인 중 하나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다. 비만 여성의 경우 에 스트로겐의 농도가 표준 체중 여성에 비해 높 다. 지방 조직에서 성호르몬이 에스트로겐으 로 다량 전환되기 때문이다. 비만은 재발이나 사망률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 정제, 산화방지제 등 건강에 해로운 각종 화 학적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같은 에스트로겐이라고 해도 식물성과 화 학적 에스트로겐은 크게 차이가 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득이 된다면 화학적 에스트로 겐은 독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에 에 스트로겐 작용을 억제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 라본은 콩, 두부, 된장, 아마 씨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콩의 구성 성분인 제니스테인, 다이드제인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으로 유방 암 증식 세포를 억제한다. 콩 외에 석류, 칡뿌 리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한 대표
대장암 명의 김남규 박사가 제안하는 식탁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장 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증가시켜 항암작용을 한 다. 마늘에는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는 셀레 늄이 풍부해 식사 때마다 한 쪽씩 먹으면 좋 다. 마늘은 껍질을 깐 후 10분 정도 두어야 효 소가 활발해지므로 참고할 것. 그 밖에도 ‘제 한적으로 제안할 만한 수준의 식품’으로 과일· 어류·채소·시금치와 같이 엽산이 함유된 식품, 달걀노른자·연어와 같이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이 있다.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섬유 질인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은 항암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엘라그산이라는 항산화제는 암을 촉진하는 대 사 경로를 막는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추출 적인 식물이다. 하루에 1~2회씩 꾸준히 섭취 하면 도움이 된다. 또 갱년기 증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성들에게는 보약 같은 존재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꾸준하게 섭취하면 유 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 이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식사 때 적 당량만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따로 챙겨 먹기 번 거롭다면 요리에 활용하거나 즙을 내서 마시는 것도 좋다. 반면 화학적 에스트로겐은 피해야 한다. 살충제와 같이 화학적 에스트로겐을 함 유한 물질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피 해야 한다. 과일, 채소는 세척할 때 유의한다. 녹차는 하루 3잔 이상, 자주 마시는 것이 좋 다. 녹차에는 암에 대항하는 효과를 지닌 폴 리페놀이 30~40% 함유돼 있다. 그러나 음주 를 하면 체내에 에스트로겐이 많이 생성되며 술에 함유된 알코올은 대사될 때 발암물질로 작용하거나 종양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 에 되도록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은 항암작용으로 유방암은 물론 대 부분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연근에는 비타민 C, 연어에는 비타 민 A·D·E가 풍부하다. 비타민 A·B·C가 풍부 한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높고 항산화작용과 발암물질 제거 효과가 있 는 황화아릴이 함유돼 있어 암을 몰아내는 식 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초 록 채소에 풍부한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 B군 의 일종으로 DNA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최 근 스웨덴의 한 연구팀은 유방함 환자가 엽산 을 충분히 섭취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발 표했다. 초록 채소는 색이 짙을수록 몸에 좋다. 출처 | 단미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79호
33
한인 소식
■ 킹스톤 카운슬 한인 대상 공개 강좌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28일 "바른 치료"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재영한 인을 위한 지역서비스 안내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래는 올 상반기 예정된 행사 일정입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대상: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영국 거주 10년 미만의 모든 한인 여성 ■강좌 주제 : 복지 서비스 변경 내용 안내 및 겨울철 화재 안전 일시 :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 (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강좌 주제 : 영국 교육 제도 안내 및 자녀 양육 일시 : 2014년 2월 5일 수요일 오전 9:30 - 11:30 장소 : Burlington Infant and Junior School
Cold Mountain
Legally Blonde 1월 16일 (목)
Red Sonja (1985)
9pm - 10:55pm (ITV4) Cast_ Brigitte Nielsen, Arnold Schwarzenegger
Fair Game (2010)
1월 19일 (일)
Sweet Home Alabama (2002)
4:55pm - 7pm (Channel 5) Cast_ Reese Witherspoon, Josh Lucas
The Jewel of the Nile (1985)
9pm - 11:05pm (Film4) Cast_ Naomi Watts, Sean Penn
4:45pm - 6:50pm (Film4) Cast_ Michael Douglas, Kathleen Turner
The Ninth Gate (1999)
Legally Blonde (2001)
The Departed (2006)
Monsters vs Aliens (2009)
9pm - 11:50pm (5*) Cast_ Johnny Depp, Frank Langella 11:05pm - 1:55am (Film4) Cast_ Leonardo DiCaprio, Matt Damon 1월 17일 (금)
The Butterfly Effect (2003)
9pm - 11:25pm (ITV2) Cast_ Ashton Kutcher
7pm - 8:55pm (Channel 5) Cast_ Reese Witherspoon, Luke Wilson 7:35pm - 9pm (BBC Three) Cast_ Reese Witherspoon, Seth Rogen
Ray (2004)
9pm - 12:05am (ITV3) Cast_ Jamie Foxx, Kerry Washington
The Sentinel (2006)
The Firm (1993)
9pm - 11:10pm (Film4) Cast_ Michael Douglas, Kiefer Sutherland
The Reef (2010)
10pm - 11:55pm (Channel 5) Cast_ Keanu Reeves, Sandra Bullock
9pm - 12:05am (More4) Cast_ Tom Cruise, Jeanne Tripplehorn
9pm - 10:40pm (Film4) Cast_ Damian Walshe-Howling, Zoe Naylor 1월 18일 (토)
Stardust (2007)
6:25pm - 9pm (Film4) Cast_ Claire Danes, Charlie Cox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98)
7:05pm - 10pm (5*) Cast_ Richard Dreyfuss, François Truffaut
Jumanji (1995)
7:55pm - 10pm (Sky1) Cast_ Robin Williams, Jonathan Hyde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9pm - 11:35pm (ITV2) 8:30pm - 10:40pm (BBC Three) Cast_ Pierce Brosnan, Sophie Marceau
Runaway Jury (2003)
9pm - 11:30pm (Film4) Cast_ John Cusack, Gene Hackman
Top Gun (1986)
9pm - 11:10pm (E4) Cast_ Tom Cruise, Kelly McGillis
The Butterfly Effect
The Lake House (2006) A Serious Man (2009)
11pm - 12:40am (BBC Two) Cast_ Michael Stuhlbarg, Richard Kind 1월 20일 (월)
Flash Gordon (1980)
6:50pm - 9pm (Film4) Cast_ Sam Jones, Melody Anderson
Kick-Ass (2009)
Nicolas Cage, Aaron Johnson Cast_ Nicolas Cage, Aaron Johnson 1월 21일 (화)
Cold Mountain (2003)
9pm - 11:35pm (Sky Living) Cast_ Jude Law, Nicole Kidman
■강좌 주제 : 정신적 건강과 웰빙 일시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 (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공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니 윤(윤원중.킹스톤 카운슬 한인 연락관) 전화 : 020 8547 4667, 07876 790 865 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 2014 영국 YMS(청년교류제도) 참가 안내 외교부는 우리 청년의 영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 YMS(Youth Mobility Scheme) 참가 희망자 1000명에게 비자 발급을 위한 정부후원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영국 YMS는 우리 청년이 영국에 2년간 체류하며 취업, 어학연수 및 여행 등을 통해 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일반 워킹홀리데이 제도에 비해 체류 기간(2년)이 길고, 취업업종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으며, 연수 기간 및 기관에 대한 제 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영국 YMS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청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 터에 구비서류를 우편 송부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 터 웹사이트(www.wh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 구비서류는 자기소개서 및 서약서, 여권 신원면 사본, 범죄경력.수사경력 회보 서, 공인영어성적증명서이다.
조선일보
| 만물상
결혼을 지탱하는 힘 30대 부부는 마주 보고 자고, 40대 부부 는 천장을 보고 잔다. 50대 부부는 등 돌 리고 자고, 60대 부부는 각방을 쓴다. 그 리고 70대는 서로 어디서 자는지 모른다 는 우스개가 있다. "결혼은 단테 '신곡'과 반대"라는 말도 있다. 천국에서 시작해 연옥으 로 갔다가 지옥 에서 끝난다는 얘기다. "결혼은 열병(熱病)과 반 대"라고도 한다. 신열로 시작해 오한으로 끝나 니까. 살아갈수록 식는 부부의 애정을 빗 댄 말들이다.
Bad Boys (1995)
9pm - 11:25pm (5*) Cast_ Martin Lawrence, Will Smith 1월 22일 (수)
Hollow Man 2 (2006)
9pm - 11pm (Syfy) Cast_ Christian Slater, Peter Facinelli
The Ninth Gate
▶서양 부부의 애정 곡선은 U자를 그린 다. 신혼 때 높았다가 중년에 떨어지고 노 년에 다시 솟는다. 우리네 부부들은 L자 형이 많다고 한다. 줄곧 내리막 끝에 바닥 을 치고는 그저 부부 사이만 이어 간다. 수 명이 늘면서 결혼 50년은 예삿일이 된 지 금 부부는 긴 세월을 무엇으로 사는가. 인 구보건복지협회가 기혼 남녀 1000명에게 '작년 한 해를 버틴 힘'이 무엇이냐고 물 었다. 절반이 '내 아이들'을 꼽았고 '남편· 아내'(31%), '인내심'(10%)이 뒤를 이었다. 만물상 일러스트 ▶얼핏 당연해 보이지만 나이별로 들여 다보면 얘기가 다르다. 20대는 남편·아내 (41%)를 앞세웠고 50·60대에선 인내심
(40%)이 자식(13%) 남편·아내(8%)를 압도했 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꼽은 아내도 5%를 넘 었다. "3주 서로 연구하고, 3개월 사랑하고, 3 년 싸움하고, 30년을 참고 견딘다"는 말이 딱 맞는다. '로또에 당첨되면 혼자만 알고 사라질 기회를 엿본다' 도 22%, 60대에 선 38%나 됐다. ▶ 일 본 에 1999년 남편들 이 만든 전국정 주(亭主 )관백( 關白)협회가 있 다. 정주는 남편, 관백은 왕 다음가는 권력자로 '정주관백'은 폭 군 남편을 가리킨다. 간판과 달리 회원들은 " 아내를 관백처럼 받들자"고 한다. '아내를 이 기려 하지 말고, 이기지도 말고, 이기고 싶지 도 않다'는 3원칙을 내세운다. '결혼 3년 넘어 서도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초단)부터 '사랑 한다고 쑥스럽지 않게 말하는 사람'(10단)까 지 단증도 발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에서 남편과 아 내들은 '올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대화와 소 통'(26%)을 꼽았다. 이 비율이 60대에선 절반 을 넘었다. 일본 전정협처럼 대화의 손길을 내 미는 건 아무래도 남편 몫이다. 팔만대장경에 있다는 '아내는 남편의 누님'이라는 말처럼. 월 탄 박종화는 늙은 아내를 일러 '된장찌개를 내 밥상 위에 끓여 놓아주는, 하나 남은 옛 친 구'라고 했다. 미운 정 고운 정이 손때로 오른 한 쌍 질그릇처럼 오순도순 늙어 갈 일이다.
34 2014년 1월 16일 (목)
교 . 육 / 육 . 아
美 중학생들 '섹스팅 중독 심각' 보고서 파문 미국 청소년들 가운데 12세에서 14세 사이 인 중학생들도 휴대 전화로 음란한 문자나 나 체 사진 등을 주고받는 이른바 ‘섹스팅’이 심 각하게 만연되어 있다는 의학 보고서가 발표 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6일(현 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미국 ‘소아과학회’ 웹사이트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중학생들 가운데 5명 중 한 명 이상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섹스팅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섹스팅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 섹스팅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보다 성관계 등 성적인 행동에 연계될 확률이 대여섯 배나 높 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 론들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로드아일랜드주(州)에 있는 중 학교 중에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12세 에서 14세의 나이에 이르는 중학생 420명의 참가자를 조사한 결과이다. 이들 가운데 71% 가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23%의 중 학생은 최신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성적인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22%는 최근 6개 월 이내에 섹스팅을 주고받았으며 5%는 사진 을 포함한 섹스팅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른 성적인 행위를 인정할 것이라고 믿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조사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호크 아동 심리학자는 “13세 전후의 이른 청소년 들이 점점 더 모바일폰이나 여러 형태의 다 양한 기기들을 사용해 성적인 활동에 참여함 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현실)의 경계가 모 호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뉴욕시의 아동병원 에 근무하는 히나 테리브 박사는 “12세나 13
세 청소년들의 부모들은 아마 자녀들의 성적 인 행위에 관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이번 보고서는 중학생 나이의 청 소년들이 얼마나 성적인 문제에 취약할 수 있 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매우 놀라운 조사 결 과”라고 밝혔다. 테리브 박사는 “학부모들은 이들 청소년들 이 위험한 행동으로 빠지기 전에 감독할 대 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이러한 섹스팅이 무해한 행동이라고 잘못 판단하기 전에 자녀들과 섹스팅에 관해 충분한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언론들은 전 했다.[서울신문]
거북목증후군, 아이들 키 성장도 방해한다 겨울은 아이들이 키 크는데 가장 중요 한 기간이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지속 되면 오히려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진행되는 과정이 라 뼈가 유연하다. 따라서 곧고 바른 자세 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 만 아이들 대부분은 추운 날씨 탓에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거나 스마트 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자세가 불안정 해지게 된다. 이런 생활 습관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키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밖에 없 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칭찬도 때론 역효과… 상대 따라 달라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칭 찬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힘을 내게 한다. 그러나 칭찬이 때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긍심이 낮은 아이들에게 과도한 칭찬은 오 히려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가장 칭찬이 필 요한 아이들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칭찬의 역 효과가 나타나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과도한 칭찬이 되지 않을까.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팀의 조언은 괜히 수 식어를 많이 붙이지 말라는 것이다. 예컨대 "너는 재능이 있다"고 말하면 좋지만 "
영국생활
너는 엄청나게 재능이 있다"고 말하면 이를 듣 는 아이로부터 오히려 거부감을 산다는 것이다. 자기존중감이 높은 아이들은 통상적인 수준 이상의 칭찬을 받으면 더욱 고무돼 다른 과제 를 수행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그와 반대였다. 거부감을 보이고 오히려 다른 과제에 대한 흥 미를 잃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브래드 부시먼 교수는 "칭찬도 상대에 따라 서 적절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리과학 (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으며 헬 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내 밀게 돼 거북목증후군이라 불리는 일자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거북목증후군이 되면 피로가 누적돼 쉽게 회 복되지 않는 것은 물론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과 척추 변형을 가져와 성장기 청소년들 키 성장에 치명적이다. 거북목증후군의 주로 주된 증상은 목이 뻣뻣한 것이다. 이 외에 어 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 로해지고 손이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 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가 거북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방법 은 간단하다. 우선 자녀를 차려 자세로 세운 뒤 귀의 중간에서부터 아래로 가상의 선을 긋는다. 그 선이 어깨 중간을 통과하면 정상이 며 중간보다 앞으로 2.5cm 정 도 나와 있으면 거북목으로 진 행 중이라는 신호다. 또 5cm 이 상 나와 있으면 이미 거북목이 심각한 상태로 교정이 필요하므 로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 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어깨가 구부정하게 굽어 있고 목을 쭉 빼는 습관이 있다면 즉시 교정을 하고 바른 자 세를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히 방학기간 동 안에는 나쁜 자세의 원인이 되는 컴퓨터나 스 마트폰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 좋다. 청담튼튼병원 키우리 성장클리닉 신정연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잦은 컴퓨터 사 용, 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자목으로 통증을 호 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일자목 은 키 성장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했다. 이어 신정연 원장은 "아이가 일자목 증 상을 보일 경우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선일보]
THE UK LIFE
여 . 행
전세계
1.양바징 지열온천. 양바징 지열온천은 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사방이 황토로 둘러 쌓여있어 호수가 더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여 독특한 운 치를 풍긴다.
2.시짱, 양바징 지열온천
3.뉴질랜드 북섬의 북부 화산지대 로터루 아 온천
4.블루라군(blue lagoon)은 아이슬란드에서 가 장 큰 온천이며,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 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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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천 관광지 11
7.그랜드 프리스매틱 스피링(Grand Prismatic Spring)은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내에 있는 온천이며, 이 온천은 옐로스톤의 아름다운 색채를 띠고 있다.
5.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파무칼레는 석회화단구(석회암 지역에서 물에 녹아있던 탄 산칼슘이 침전하여 접시 모양의 지형이 계단 형태로 접하는 지형)로 유명하다.
8.이곳은 광천수로 유명한 프랑스 에비앙 르 뱅 (Evian-les-bains)이다.
6.뉴질랜드 로터루아는 화산지대에 위치해 있 으며, 특히 남쪽 교외의 대간헐천이 유명하다.
9.세계문화유산 영국 로만 바스(Roman Bath) 본문 이미지 영역
10.세계에서 가장 큰 탄산염 온천, 미국 옐로스 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맘모스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s)온천
11.일본 온천, 벳푸 8대 지옥온천 출처 | 머니투데이
생 . 활 / 여 . 성
36 2014년 1월 16일 (목)
BB크림, 선크림과 같이 사용하라고? 화장에 별로 관심이 없는 여성들도 하나쯤 가지고 있는 뷰티 아이템이 바로 ‘BB크림’이 다. 제품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피부톤 보정을 비롯 다양한 스킨케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BB크림의 매력은,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효과 적이고 편리한 메이크업 수단으로써 BB크림 을 주로 선호토록 만들었다. 또 이 같은 여성 들의 높은 수요에 응해 여러 제품회사에서는 자외선 차단·안티 에이징·미백 등 다양한 기 능을 갖춘 더욱 더 편리한 B.B크림 후속작들 을 속속 내놓으며 여성들의 니즈를 한껏 만 족시켜주기도 했다. 하지만 편리하고 만능인 것 같은 BB크림의 기능만을 맹신했다가는 자칫 피부손상을 입 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자외선 차 단·보습·피부미백 등 멀티 기능을 갖춘 BB크 림이라 할지라도, 제품 하나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이 모두 제 기능을 완벽히 소화 해 내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 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의 경우는 BB크 림 사용량에 따른 자외선 차단 효과에 한계 가 따르는 게 사실이므로 BB크림만 믿고 자외 선 차단제 사용을 소홀히 하는 것은 그리 바 람직하지 못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안영찬 라마르피부과 강동점원장은 “얼굴피 부에 내리쬐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주기 위해서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비교적 많은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전체에 도포 해 주는 것이 좋은데, 대개 BB크림의 경우 그 만큼의 양을 피부에 덕지덕지 바르는 데 어 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며 “따라서 자 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라 할 지라도 BB크림 사용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시켜 주는 것이 피부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BB 크림이라 할지라도 사용량이 적절하지 않으
영국생활
SPF 지수 높은 선크림 발랐다면 이중세안
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때문에 BB크 림 사용 전에는 충분한 양의 자외선 크림을 꼼꼼히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 봄철 내리쬐는 자외선의 위협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 호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보습 및 영양공급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BB크림만 바르고 기초라인을 소홀히 한다면 자칫 피부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BB크림 사용 전 피부 결 정돈 및 보습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주는 것 이 건강하게 BB크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이라 하겠다.
이중세안 을 할 필요는 없다 는 사실은 많 이 알려져 있 다. 한 번의 세 안만으로도 모 공 속까지 충분 히 닦아낼 수 있 으며, 피부에 주 는 자극을 약화 시켜 트러블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 을 발랐을 때는 예외다. 선크림에는 모공 폐색성이 높다고 알려진 티타늄디옥사 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 기 때문이다. 건국대 한국피부임상과학 연구소가 진 행한 조사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은 SPF 15 제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는 유성세안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이 효과가 있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SPF30 제품과 SPF50 제품을 완전 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중세안이 유일
한 방법이었다. 연구팀은 모공 폐색성이 높다고 알려진 자 외선 차단 성분과 SPF 지수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별 세안 방식의 차이를 관찰하기 위해 시중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선크림 제품 중에서 SPF15, SPF30, SPF50 제품을 각 1개씩 총 3개, 유성 세안제와 수성 세안제 도 각 1개씩 총 2개를 준비해 실험을 진행했 다. 그리고 각각의 선크림 제품을 피부 모형 인 Bioskin plate(우레탄 엘라스토머를 가공 해 사람 피부의 감촉과 탄력성을 재현한 인공 피부)에 바른 후 유성 세안제·수성 세안제를 하나씩만 사용해 닦아보고, 또 이 둘을 모두 차례로 이용(이중세안)해 닦아보았다. 그 결과, SPF15 제품은 수성 세안제의 단일 사용으로는 완벽히 닦이지 않지만 유성 세안 제를 단일로 사용했을 때는 완벽히 닦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PF30 제품과 SPF50 제품은 모두 단일세안을 했을 시 자외선 차 단 성분이 하얗게 남는 잔류 현상이 나타났 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 을 발랐을 경우에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장바구니 사용, 알뜰하긴 한데… 99%서 세균 최근 비닐 쇼핑백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장 바구니를 사용하는 '알뜰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장바구니는 오염되기 쉬워 세탁을 자 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와 로마란다 대학교 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장바구니의 99%에서 분변 오염의 지표인 대장균군 등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또한 다용도 바구니를 정기적 으로 세탁한다는 응답자는 3%에 불과했다. 연구팀을 이끈 로마린다대학의 라이언 싱
클레어 교수는 "장바구니는 신발만큼이나 더럽 다"며 "장바구니를 통해 식료품점에 병원균이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2013년 초부터 캘리포니아 중 심가 식료품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와 유 사한 방식으로 전파되면서 인체에는 무해한 세 균을 묻힌 가방을 실험 도구로 활용했다. 그 결과 세균은 계산대에 놓인 쇼핑 카트와 고객이 만지고 선반 위에 그대로 둔 식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라이언 싱클레어 교수
는 고객이 상점에 들어선 순간부터 오염이 시작되고, 쇼핑 카트의 바닥면과 어린이 시 트의 오염도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싱클레어 교수는 장바구니를 뜨 거운 물에 세제나 소독제로 세탁하고, 일주 일에 한 번은 세탁건조기에 넣어 빨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조업체들은 가방에 세탁 법을 적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USA Today' 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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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침구류 관리, 베개를 냉동고에? 겨울철에 특히 신 경써야 할 것이 침구 류다. 계절의 특성상 야외건조가 제한되 고 겨울 이불은 부피와 무게도 상당해서 자주 세탁하기 어렵 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침구류는 각종 세균과 진드 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침구류 관리법을 알아보자.
◆ 이불 한 유명 광고를 보면 사람이 잘 때 흘리는 땀의 양을 300ml 라고 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면 중 많은 양의 땀 이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뒤 집어서 10분 정도 말려두자. 땀으로 눅눅해진 매트리스가 잘 말라 다시 뽀송뽀송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불 커버는 속 통을 빼면 가벼워지니 자주 세탁해주면 좋다. 세탁 마지막 단 계에서 55~60℃ 이상의 물에 헹궈 세균을 박멸시킨다. 이불
LIVING POINT
▶TV에 쌓인 먼지 양말로 싹 텔레비전 등 전자기기에 쌓인 먼지는 정전 기 때문에 잘 안 떨어진다. 낡아 못 쓰게 된 양말을 손에 끼고 닦으면 천에 먼지가 잘 달라붙어 구석구석까지 청소 할 수 있다. ▶면 옷 세탁 7분이면 충분 세탁기를 오래 돌린다고 세탁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 니다. 화학 섬유와 인견은 3분, 면과 마 제품은 7분, 얼룩 이 심한 면 옷은 12분 정도면 깨끗해진다. ▶셔츠 주름 덜 지게 말리는 법
속통은 방망이로 두들겨 충격에 약한 진드기를 죽여주고, 볕 이 좋은 날 마당에 털고 널어서 진드기 사체가 떨어지도록 한 다. 불가피하게 잦은 세탁이 힘들다면 3개월에 한 번씩 좌우 방향을 바꿔주고 6개월에 한 번씩 아래위를 뒤집어주면 좋다.
◆ 베개 베개 역시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단 라텍스 베개는 심 하게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니, 큰 대야나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물세탁 하거나 중성세제 를 약간 풀어 가볍게 빨아준다. 세탁 후에는 그늘지고 바람 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리면 된다. 곡물 베개나 한약재·열매·씨 등으로 만든 베개는 어두운 옷장 속이나 습기 찬 곳에 방치 하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니, 베개 커버를 벗겨 따로 세탁하고 베갯속은 정기적으로 햇빛에 말려준다. 베개 속의 세균이 걱 정된다면 비닐에 싸서 냉동기에 넣어 얼린 후 꺼내어 털어주 면 도움이 된다.
합성섬유로 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세탁 후 말릴 때 옷 깃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하고 옷단이 위로 가게 펴서 집 게로 고정해 말려보자. 무게가 아래로 쏠려 주름이 덜 진다. ▶프라이팬 기름기 없애려면 프라이팬에 구이나 조림 등 기름 요리를 하고 난 뒤 열 이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티슈로 닦으면 기름기와 냄새가 깨끗하게 없어진다. ▶한 번 쓴 식용유 다시 쓰기 한 번 쓰고 난 식용유를 커피 필터로 걸러내고 마늘즙 을 살짝 섞으면 새 식용유처럼 재활용해 요리할 수 있다.
여성들이 우유를 마셔야 하는 이유 생리와 임신 등을 겪는 여성들 은 평소 ‘뼈 건강’에 관심을 기울 여야 한다. 대만의 35~49세 여성 85% 가량 이 뼈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는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에서도 귀 담아 들을 내용이다. 대만골다공증학회가 대만의 젊은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85%가 칼슘 보충이나 운동 부족, 일조량 부 족 등 최소 1가지 이상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나 골다공증 유전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매년 0.5~1%씩 감소한다. 뼈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3가지 생활 습관은 우유를 잘 마시지 않으며(응답자의 48.7%), 그 밖에 다른 방법으로도 칼 슘을 보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운동량 부족(응답자
의 32.2%가 하루 운동량 30분 미만)과 일조량 부족(응답자 의 28.8%)이었다. 그렇다면 커피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칼슘 보충이 될까? 대만골다공증학회 이사장인 양룽썬교수는 상당수의 여성 들이 커피에 중독되어 있는데 라떼, 카푸치노 등 크리머가 함 유된 커피를 마시면 칼슘이 보충된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300cc 용량의 커피 1잔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우유는 5cc 이하이기 대문에 칼슘 보충에 도 움이 안된다고 했다. 칼슘 보충을 위해서는 우유를 직접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500~800cc 정도의 우유를 마시고 다른 식품을 함께 섭취해야 1일 권장 섭취량인 1000~1200mg 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은 깨, 두부, 순두부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녹 차가 뼈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기에 모유 먹인 여성, 류머티스 관절염↓ 일반적으로 산모가 모유수유를 하면 산후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자연피임과 골다공증 감소, 체중조절의 효과를 볼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또한가지 장점이 추가됐다. 류머티스 관절염 발병확률 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영국 버밍엄대학의 공중위생 및 역학 교 수인 페이만 아다브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국 광저우에 거 주하는 50세 이상 여성 7349명을 설문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 어냈다고 '류머티즘(Rheumatology) 저널'이 소개했다. 아다브 박사는 여성들을 상대로 모유수유 여부와 건강상태, 라이프스타일, 피임약 사용여부 등을 질문했다. 설문에 참가한 여성들은 대부분 최소한 1명의 아이를 출산했
고 자녀를 둔 여성들의 95%가 최소 1 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했다. 그리고 11% 의 여성들은 짧은 기간 피임약을 사용 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첫 임신은 평 균 24세.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것은 평균 48세 때였다. 설문결과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모 유수유 경험이 전무한 여성보다 류마 티스 관절염 발병률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유수유 기간 이 길수록 발병률은 더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희애 '완판녀' 등극… '꽃보다 누나'서 선보인 아이템, 품절 행렬 김희애가 '꽃보다 누나'에서 선보인 패션 아이템들을 완판 시키며 '완판녀' 칭호를 얻었다. 명품부터 대중적인 브랜드 의 제품까지 골고루 선보인 김희애는 세대를 막론하고 여심 (女心)을 홀렸다. 시작은 첫 회에서 '공항패션'으로 선보였던 버버리 브릿의 검정 패딩 롱코트였다. 이 제품은 2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국내서 매진됐다. 크로아티아 여행서 입은 풍성한 라쿤 털 야상 또한 전파
를 타자마자 완판됐다. 김희애는 자신보다 큰 치수의 이 옷 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김희애의 완판 효과는 멀리 유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 다. '꽃보다 누나' 방송 내내 친근하게 착용한 캐스키드슨의 가방은 이 브랜드의 고향인 영국에서도 모두 판매가 끝났 다. '가든버즈'라는 이름의 이 가방은 한국서 물량이 동이 나 자, 소비자들이 영국에까지 구매대행이나 직구(직접구매)를 통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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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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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서 만난
영국생활
연예인들의 일상 패션
시상식이나 레드 카펫에서 볼 수 있는 한껏 드레스업 한 셀럽들의 사진보다 자연스러운 일상복 차림을 엿보는 것이 더 흥미롭다. 행사장에서 만난 셀럽들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Natural Born Chic 1 뉴욕을 대표하는 업타운 시크와 다운타운 쿨의 2가지 스 타일을 보여준 코치의 2014 스프링 컬렉션에 참석한 김효 진. 시스루 소재가 가미된 톱과 광택감이 돋보이는 레더 스 커트와 블랙 슈즈를 매치한 시크한 스타일이 그녀의 가녀린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아우터로 착용한 스웨이드 소재의 카 키 컬러 코트가 룩에 무게감을 더한다. 2 코치 행사에 참석한 구하라는 화이트 톱과 레더 팬츠에 캐
멀 컬러의 스웨이드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다. 화장기가 없어 도 청순한 얼굴과 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캐주얼 룩이 과연 아이돌 패셔니스타답다. 3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VIP시사회에 참석한 최지우의 시 크한 올 블랙 패션. 커다란 지퍼 디테일의 케이프 스타일 블 랙 코트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Black&White Black 1 오메가 레이디매틱 행사에 참석한 장미희는 에지 있는 블 랙 룩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깃털 디테일의 아우터와 시스루 소재 톱, 머메이드 실루엣의 롱스커트로 세 월을 거스르는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2 황신혜는 캐주얼한 블랙 룩 차림으로 MCM의 S/S 2014 컬 렉션에 참석했다. 블랙 톱과 주얼 장식으로 마감한 재킷, 레 더 소재의 스키니 팬츠로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퍼 무스탕 을 어깨에 슬쩍 두른 시크한 애티튜드가 돋보인다. 3 주얼리 프로젝트 그룹인 더 쇼케이스 랩 행사에 참석한 오연수의 올 블랙 룩은 그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소매 부분의 풍성한 퍼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 코트와 그 아래로 살짝 나온 블랙 미디엄 스커트가 단 아한 느낌을 준다.
White 4 쇼파드의 해피 스포츠 컬렉션 론칭 20주년 기념 파티 에 참석한 티파니.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와 화이트 플 레어스커트로 스타일링한 룩에 레드 컬러의 립과 네일의 매치가 세련된 느낌을 물씬 풍긴다. 5 김혜수는 오메가 레이디매틱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어깨에 금장 디테일 이 가미된 루스 핏의 화이트 원피스는 무릎을 살 짝 덮는 길이로 그녀의 우아함을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슈즈와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6 김성령 역시 오메가의 레이디매틱 행사에 참석해 우아하면
서도 귀여운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 와 미디엄 스커트에 핑크 미니 클러치백을 매치해 반전 있는 귀여운 룩을 연출했다. 헤어 장식으로 연출한 플라워 디테일 의 베일 밴드가 돋보인다. 출처 | 레이디경향
THE UK LIFE
요 . 리
1079호
반찬 걱정 없는 한국식 낙지덮밥 재료_ 낙지 4마리, 애호박·양파 1/2개씩,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대파 1/2대, 식용유 약간, 참기름 1 작은술, 밥 2공기, 양념장(고추장·고춧가루·올리고당 2큰술씩, 다진 마늘·매실청·깨소금 1큰술씩, 국간장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만드는 법_ 1 낙지는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뒤 5cm 길이로 썬다. 2 애호박은 반달 모 양으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는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잠시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진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②의 채소를 넣어 센 불에 1분 정도 재빨리 볶은 다음 쟁반에 펼쳐 담아 식힌다. 5 채소를 볶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①의 낙지를 넣고 센 불에 30초~1분간 볶아 살짝 익힌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이렇게 해야 다시 볶았을 때 물이 생기지 않는다. 6 달군 팬에 ③의 양념장과 ④ 의 채소를 넣고 한 번 후루룩 섞은 뒤 ⑤의 낙지를 넣고 재빨리 섞어가며 볶는다. 낙지가 익으면 참 기름을 넣어 섞고 불을 끈다. 7 그릇에 밥을 담고 ⑥의 낙지볶음을 올린다.
일본식 오야꼬 돈부리 재료_ 닭다리살 100g, 달걀 2개, 팽이버섯 한 줌(30g), 양파 1/6개, 식용유 적당량, 밥 1공기, 소스(기 코망간장·참치액젓 1/2큰술씩, 맛술·물 1큰술씩, 설탕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길이로 반 썰고 가닥가닥 찢는다. 양파는 채썰고 달걀 은 곱게 푼다. 2 닭다리살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한 입 크기로 썬다. 3 오목한 팬에 식용 유를 두르고 ②의 닭다리살을 넣고 겉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볶는다. 4 ③에 ①의 양파를 넣고 볶다 가 양파가 나른해지면 팽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한 번 더 후루룩 볶는다. 5 ④의 채소에 옅은 갈색이 돌면 ①의 달걀물을 붓고 센 불에 살살 저어가며 익히다가 달걀이 반숙 정도로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⑤를 올린다.
중국식 두반장 해물덮밥 재료_ 새우 6마리, 주꾸미 2마리, 청경채 1포기, 죽순 1대, 양파 1/4개, 포도씨유 적당량, 흑식초·고 추기름 약간씩, 밥 1공기, 해물 밑간(청주 1큰술, 녹말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다 진 마늘·다진 생강 1작은술씩, 다진 파 3큰술, 토마토 1/2개, 두반장소스 1/2큰술, 토마토케첩·녹말 물 2큰술씩, 설탕 1/2작은술, 물 1컵,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새우와 주꾸미는 손질해 분량의 해물 밑간 재료를 넣고 섞어 조물조물 무친다. 2 청경
맛깔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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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채는 4등분하고 죽순과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토마토는 반 갈라 씨를 빼고 2×2cm 크기로 썬다. 3 깊 은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뒤 소스 재료 중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고 중간 불에 볶는다. 매콤한 향 이 돌면 ②의 청경채와 죽순, 양파를 넣고 볶는다. 4 ③의 양파가 반쯤 투명하게 익으면 소스 재료 중 다진 파와 ②의 토마토를 넣어 볶다가 두반장소스, 토마토케첩을 넣는다. 바글바글 끓으면 물과 설탕, 후 춧가루를 넣고 센 불에 걸쭉해질 정도로 조린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의 새우와 주꾸미를 넣고 볶는다. 6 ⑤의 해물이 반쯤 익으면 ④를 넣고 끓어오르면 흑식초와 고추기름을 넣고 후루룩 섞어 볶은 뒤 녹말물을 둘러 걸쭉하게 만들고 불을 끈다. 7 오목한 그릇에 밥을 담고 ⑥의 해물볶음을 올린다.
퓨전식 들깨 버섯덮밥 재료_ 표고버섯·새송이버섯 1개씩, 느타리버섯 약간, 마늘 3톨, 대파 흰 부분 3cm, 샤브샤브용 돼지 고기 100g, 밥 1공기, 생크림 1컵, 거피 들깨가루 2와 1/2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샤브샤브용 돼지고기는 2cm 너비로 썬다. 마늘은 편썰고 대파는 길이로 4등분한다. 각종 버섯은 얇게 편썬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의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 서서히 볶다가 마늘이 익 어갈 때쯤 돼지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 볶는다. 3 ②에 ①의 각종 버섯과 대파를 넣 고 볶다가 버섯이 한숨 죽으면 생크림을 넣어 끓인다. 4 ③의 생크림이 끓어오르면 거피 들깨가루를 넣 고 바르르 끓인 뒤 불을 끈다. 이때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5 그릇 한쪽에 밥을 펼쳐 담고 ④ 를 다른 한쪽에 담는다.
인도풍 닭고기 카레덮밥 재료_ 닭고기 안심 300g, 커리 잎 3~4장, 토마토 2개, 마늘 3~4톨, 당근·양파 1개씩, 커리파우더 2큰 술, 생강 간 것 1작은술, 물 1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닭고기 밑간 재료(플레인 요거트 1개, 커리파 우더·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밑간 재료를 넣고 잘 버무린 뒤 1시간 정도 재운다. 2 당근은 1×1cm 크기로 썰고 토마토는 씨를 훑어낸 뒤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양파도 당근과 같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칼의 옆면으로 눌러 으깬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당근, 양파, 마늘과 커리 잎, 생강 간 것을 넣고 달달 볶는다. 4 ③의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①의 닭고기를 넣어 뒤적이며 볶 다가 닭이 익을 때쯤 ②의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물을 부어 국물을 만들고 커리파우더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 끓인 뒤 모든 재료가 잘 익으면 불을 끈다. 출처 | 레이디경향
40 2014년 1월 16일 (목)
라 . 이 . 프
영국생활
늘 행복한 사람 vs 늘 불행한 사람 을 그저 스쳐 보내면 안 된다. 행복이 낯설수 록 일부러라도 그것을 붙잡고 확대시켜서 친 구처럼 내 옆에 붙들어놓아야 한다.
식이 발생한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다 르게 바꿔보는 것이다.
01 새로운 감정을 상상하라 감정습관의
특정한 상황에 기분이 좋아진 경험이 있다면 이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나 자극 을 이용해서 기분 좋은 생각이나 유쾌한 기분 이 습관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감정이란 천천히 변할 때도 있지만 돌발적으로 변하기 도 해서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분이 안 좋다가도 어떤 일로 좋아질 수 있다면 이 를 잘 활용한다. 이것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 내가 어떤 지점에서 긍정의 감정을 느끼 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03 단숨에 긍정의 감정으로 바꿔 타라
어떤 사람은 늘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늘 불행하다. 이유는? 감정도 습관이라서 그렇 다.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에게 들어본 감정습 관 들이는 법. 박용철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철 원장은 “뇌 는 유쾌하고 행복한 감정이라고 해서 더 좋아 하지 않는다. 유쾌한 감정이건 불쾌한 감정이 건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일지라도 그것에 익숙하다면, 뇌는 그것 을 느낄 때 안심한다”고 전한다. 감정습관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 부정적인 사람도 긍정적 으로 바뀔 수 있다.
긍정적인 감정습관 들이는 법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습관이 저 절로 찾아가지 않는다.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
핵심은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감정을 찾고 있 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습관은 갖가지 상황마다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상황에 따라 익숙해진 맞춤 감정이 따로 있다는 것이 다. 가령 남이 나를 무시하는 것을 느낄 때 극 도의 분노가 치미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을 떠올리면서 여유를 갖고 대처하는 상상을 해 나간다. 우리의 뇌는 생생하게 상상하면 실제 일어난 일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02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을 바꿔라 일 종의 회피요법이다. 내 감정에 나쁜 영향을 주 는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감정습관과 연 결된 구체적인 상황을 조절한다는 원리다. 예 를 들어 자신도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식 을 하는 경우라면, 과다한 식욕을 느낀 공포 스러운 상황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을 잘 조절해본다. 가령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폭
뒷담화 말고… 남의 말 좋게 하면 정신 건강↑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뒷담화를 하는 도중에 는 어지간한 일로는 자리를 비우지 마라는 말 이 있다. 자신이 뒷담화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우스갯소리다. 그런데 이렇게 헐뜯는 말이 아닌 남을 좋게 말하고 칭찬하면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 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스태포드 셔대학교의 제니퍼 콜 박사팀은 160명을 대상 으로 얼마만큼 남의 뒷이야기를 자주 하는지 를 설문조사했다.
조사를 할 때는 이들의 자존감 정도와 사회 적 유대감, 그리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포함시 켰다. 그 결과, 남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 에 대한 자존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 박사는 "나에게는 없지만 좋은 점을 많이 가진 남을 솔직하게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자 기 자존감이 높아진다"며 "이는 남의 이야기를 긍정적이고 좋게 하면 내 정신건강에 크게 좋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메디닷컴]
04 이미지와 신체감각을 활용하라 머 릿속 이미지, 신체감각 등은 뇌의 습관을 더욱 잘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가령 긍정의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숲 속이라면, 그 숲 속을 잘 나타내는 사진 한 장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넣 어두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그 한 장의 사진 이미지가 감정 스위치의 중요한 요 소가 된다. 복식호흡을 한다거나 좋은 향을 맡 는 등 신체감각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05 걱정 시간을 만들어라 평상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걱정과 고민 가운데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것들을 뺀 나머지 고민거리를 일 단 수첩에 모두 적어놓는다. 특정한 시간을 걱 정 시간으로 정해두고, 그 시간이 되면 수첩 을 펼친다. 수첩에 적혀 있는 하루 동안의 고 민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해결법을 찾아 그 옆 에 적으며 감정을 조절한다. 06 방을 정리하라 자신의 방은 자신의 마 음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 정리가 안 되
고 혼란스러운 사람은 방도 혼란스럽고 정리가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방을 정리하고 새 로운 벽지로 바꾸는 등 분위기를 바꾸어보자. 생각보다 효과가 크다. 방을 정리하면서 “여기 는 내 마음인데, 지금 이렇게 내 마음을 정리하 고 있다. 더러운 방을 청소해주며 방을 존중하 듯 내 마음도 대접해주고 있다.” 하고 중얼거려 보자. 작은 습관이 마음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긍정을 부르는 말 & 행복을 만드는 표정
01 부정문과 극단적인 표현을 삼간다 보 통 부정적인 감정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부정 문 형식을 쓰는 것에 익숙해 있다. 예를 들어 ‘일이 잘 풀릴 거야’ 같은 표현은, ‘안 좋은 일 은 생기지 않을 거야’처럼 두 번의 부정을 통 해 긍정을 표현한다. 우리의 뇌는 사실 단순 해서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집중해서 생각하 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만, 자칫하면 의미를 잘못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하게 표현하 는 습관을 들이자.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02 반드시 소리 내어 말한다 ‘잘했어’, ‘ 이제 행복해질 거야’, ‘잘될 거야’ 등의 이야기 를 자신에게 할 때는 속으로 하지 말고 큰 소 리로 표현하자. 이에 따라 뇌가 받아들이는 정 도에 차이가 생긴다. 03 밝은 표정에서 행복의 습관이 시작 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 복하다’, ‘웃어라, 그러면 세상도 너를 향해 웃 을 것이다.’ 이런 말은 사실이다. 뇌는 얼굴 근 육이 지금 어떤 상태로 있는지, 내가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항상 체크한다. 출처 | 여성조선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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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길
한국 문화, 영국 문화, 그리고 성경 문화 필자도 영국 생활이 십 년에 접어들면서 이 제는 가끔 내가 한국인이면서도 영국인 것처 럼 보일 때가 있는 것 같다. 외국에 오래 살면 다들 한국식이든 영국식 이든 자기 편한대로 살려고 생각한다고 한다. 문화에 대한 이러한 선택적 행동이 자신에게 는 관용하지만 타인에게는 엄격하게 적용될 때도 많다. 왜냐하면 이곳은 영국이므로 영국 식을 따라야 하고, 동시에 우리는 한국인이므 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의 식이 상반되는 현실에 대해 선택적으로 반응 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유난히 전통적으로 권위적, 가부장적, 유교적 성향이 몸에 많이 배여 있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겠지만, 그 정도가 심 해 깨뜨리기가 상당히 어려워 힘든 분도 있 다. 어떤 분은 어른들에게는 항상 두 손으로 드리고, 받아야 한다고 아직도 우리 아이들 에게 가르친다고 한다. A레벨을 마친 아들이 처음에는 힘들어 하더니 요즘은 조금 자연스 럽게 어른에게 두 손으로 건네는 모습을 보 면서 우리 한국인의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심하면 자기 아버지에게까지
이름을 불러대는 영국 아이들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이 땅이 영국이므로 당연히 영국식을 따라 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온전한 영국인처럼 살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 면 우리는 평균적인 한국인들의 보편적인 가 치관을 가진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어떤 목사님 댁에 방문한 일이 있었 는데, Secondary School에 다니는 그 분의 아 들이 아주 공손하게 허리를 굽히고 절하면서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필자가 기억하기로 그 아이는 영국에서 태 어난 아들이다. 정말 자녀들을 바르게 키우 시며, 역시 신앙인들의 모습은 정말 다르다 고 생각되었다.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일반적 관념을 뛰어 넘어 문화에 대한 본질적인 특성을 감안해 볼 때, 어느 특정 문화의 우위를 논할 수가 없 다. 왜냐하면 문화는 가정(Assumption), 신념 (Belief), 가치(Value), 그리고 행동(Behaviour) 의 복합적인 층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정 집 단의 특징적인 세계를 이해하는 생활방식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현 방식의 다양함 속에서 인간 문
예수능력교회 목사 KCA 서기
화의 절대적인 정의는 인간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배워야 할 기본적인 가르침인 성경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사실상 성경은 BIBLE (Basis Instructions Before Leaving the Earth)을 가리키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간 문화의 확실한 토 대가 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어른에게 두 손으로 건네고, 머리를 숙여 인 사하는 그 행위는 한국 문화에서 중요하지만, 그 행위 배면에 숨겨있는 부모 공경의 마음이 오히려 더 중요할 것이고, 그 마음은 바로 성경 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사랑을 강조한다. 하나님 은 본질적으로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의 표현인 성경이 바로 우리 인간 문화의 기초가 될 때,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성 회 복이 실현될 것이라고 본다. 즉, 영국 문화든 한국 문화든 그 모든 문화 의 바탕은 성경으로부터 출발하고 또한 성경 으로 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Basic Instructions (기본적인 가르 침)이기 때문이다.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일반적 관념을 뛰어넘어 문화에 대한 본질적인 특성을 감안해 볼 때, 어느 특정 문화의 우위를 논할 수가 없다. 따라 서 표현 방식의 다양함 속에서 인간 문화의 절대적인 정의는 인간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배워야 할 기본적인 가르침인 성경에서 찾을 수 밖 에 없다. 사실상 성경은 BIBLE (Basis Instructions Before Leaving the Earth)을 가리키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간 문화의 확실 한 토대가 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사랑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의 표현인 성경이 바로 우리 인간 문화의 기초가 될 때,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성 회복이 실현될 것이라고 본다.
42 2014년 1월 16일 (목) '꽃누나' 윤여정 "이혼 후 사랑한 적 없다"
tvN '꽃보다 누나'에서 여행의 마지막 날 제작진들과 '꽃누나'들은 마주앉아 식사를 하며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 정들을 나눴다. 이야기 도중 이미연은 윤여정에게 슬 쩍 "그 후로(조영남과의 이혼 후) 한 번도 사랑하신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윤여 정은 "없다. 너무 힘들었다"며 "내가 먹여 살려야 된다는 미션이 있었다"며 이혼 후 고생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미연이 "그래도 선생님은 멋있으 시다"고 말하자 윤여정은 손사래를 치며 " 난 진짜 더럽게 일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개인 인터뷰에서 윤여 정은 자신의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 을 고백했다. 또 윤여정은 "아이들을 위 해 일하는 엄마가 되었지만 주부 엄마가 되지 못했던 점이 미안하다"며 "우리 아 이들은 그래서 우린 음식에 대해 집착하 지 않고 마르지 않았나. 엄마에게 고맙 게 생각한다"고 했다며 전하기도 했다.
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더 이상 못 참아”… 악성 루머에 대처하는 ★들의 자세 비스트 장현승과 포미닛 현아로 이뤄진 트 러블메이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악 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트러블메이커 악성 루머 유포자는 기 사 형식을 빌어 현아와 현승에 대한 악성루머 를 퍼뜨렸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글에는 현아의 임신과 이에 따른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발표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 에 “악성 루머를 기사 형식으로 만들어 배포했 다는 것 자체가 악의적 목적이 분명하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성매매 루머에 휘말린 여성 연예인 들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배우 이다해, 성현 아, 가수 신지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를 통해 확산한 악성 루머에 거론된 연예인들
이 허위 사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이다해는 지난해 12월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 출했으며 신지 소속사는 12월 17일 오후 용산경찰서를 찾았 으나 증빙 자료를 취합해 12월 18~19일사이에 수사를 의뢰하 기로 했다. 권민중 또한 법정 대 응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권민중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내 용의 루머가 ‘증권가 찌라시’라 는 말도 안 되는 정보로 둔갑해 쉽게 유포되고, 이것이 기정사 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 감을 표한다”면서 “배우의 명예가 심하게 훼 손되고 있고, 권민중씨 본인은 물론 가족 및
SM 3대 미녀… 이수만 총애 받는 여신들 누구? SM '3대 미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는 '라스코 리아' 특집으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 아'에 출연중인 이연희 이기우 예원 허태희
를 초대했다. 이날 MC들은 게스트들의 등장에 앞서 "이 수만이 아낀다는 SM 3대 미녀"라며 이연희를 소개했다. 이어 자료화면으로 이연희와 함께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고아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SM 3대 미녀 에 대항하는 JYP 3대 미녀라며 미쓰에이 수지, 원더걸스 소희, 선미를 언급했다. 세 사람은 청순과 섹시를 오가 는 분위기를 동시에 지닌 것이 특 징으로 가수와 배우 영역을 오가 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기 에 최초 유포자 및 루머 배포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여 더 이상의 피해 를 막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다해 법무팀 또한 “그 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 격성의 악성 댓글들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확 산되고 있다.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 과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 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사 과정이 본 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 겠다”고 소송 배경을 전했다. 연예인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대응을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이다. 누 리꾼들의 의식 수준이 인터넷의 발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 연예인들의 법적 대응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방 . 송 /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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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초사랑', 논란에서 단명까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초 사랑'이 논란 끝에 폐지됐다. '초사랑'은 추성 훈 가족에 대한 비하 지적 속에 방송 1회만 에 전격 폐지된 이례적인 케이스로 남게 됐다. 발단은 지난 10일 방송된 '웃찾사'에서 새 코 너 '초사랑'이 첫선을 보이며 비롯됐다. '초사 랑'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 왔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과 딸 사랑, 아내 야 노 시호 등을 패러디한 내용이다. 이 코너에서 는 개그맨 정세협이 추사랑을 흉내내며 과장 된 표정과 몸짓을 선보였고 야노 시호를 패러 디한 개그우먼 장슬기 역시 어 눌한 한국말을 구사하고 과장 된 연기를 펼쳐 일부 시청자들 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 이에 방송 직후 '웃찾사' 시 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 등 에는 추성훈 가족들을 소재 로 한 패러디 개그가 보기 불 편하다는 반응과 인격 모독이 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추블리'란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 추성훈의 딸 사랑에 대한 네티즌의 애 정이 작용한 결과다.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측은 " 추성훈씨와 그 가족을 소재로 한 코너가 생긴 것은 인기와 관심의 증거라고 생각하고, 이 같 은 아이템을 기획하신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 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하지만 그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지 못한 점 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우성 '킬러 앞에 노인'으로 감독 변신… 유인영 여주 정우성이 영화 ' 킬러 앞에 노인'으 로 감독으로 나선 다. '킬러 앞에 노 인'은 올해 38회를 맞는 홍콩 국제영 화제 제작 지원 영 화 중 한편이다. 아 시아 감독 5인이 각 각 한편의 단편 영 화를 제작, '뷰티풀 2014'라는 타이틀로 묶여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으로는 배우 유인영이 캐스팅됐다. '킬러 앞에 노인'은 살인을 의뢰 받은 킬러가 목표물을 탐색하고 작전을 실행하는 순간까지 의 과정을 다룬 영화다. 20대, 50대, 70대 등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서로 다른 시선을 조명할 예정이다. 촬영에 한 창이며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 홍콩 국제 영 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정우성은 그 동안 케이블채널 XTM 광고를 만 들고 뮤직비디오로 감독 데뷔를 하는 등 연출 활동도 해왔다. 지난해 7월엔 배우 최진혁이 주 연한 단편 영화 '꿈의 시작'이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에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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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화제의 명장면, '나레기 팔베개' 1위 '응답하라 1994'의 화제의 명장면 '베스트 3'가 공개됐다. tvN '응답하라 1994 에필로 그'에서는 방송 당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명장면 '베스트 3'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삼천포(김성균 분)의 '속사포 랩'이 돋보였던 이불 싸움 장면이었다. 해태(손호 준 분)는 하숙생 중 마지막으로 신촌하숙 을 떠나며 짐을 정리하다가 자연스럽게 삼천포의 이불 을 챙긴 사실을 알아챘다. 한때는 가까워질 수 없 을 거라 생각했던 경상도 출신 삼천포와 전라도 출 신 해태가 둘도 없는 친구 가 되는 과정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 이 장면은 시청 률 14.3%를 기록하며 '응 사 최고의 순간'으로 꼽히 기도 했다. 2위는 칠봉(유연석 분)과 성나정(고아라 분)의 '해피 뉴이어 키스신'. 성나정과 조금이라도 함께 있고 싶 은 마음에 6시간 동안 버 스를 타고 삼천포까지 왔 던 칠봉의 풋풋하고 애절
한 짝사랑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대망의 1위는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의 ' 병원 팔베개 장면'이었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 렁거렸던 쓰레기와 성나정이 우연한 계기에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게 되는 모습이 담긴 장면이 '응답하라 1994'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장면으로 꼽혔다.
정동하 8년간 사귄 첫사랑과 웨딩마치 그룹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가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동하는 1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서 8년 동안 만난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 렸다. 이날 결혼식은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정동하는 지난 달 초 자신의 팬카페를 통 해 결혼소식을 알렸다. 정동하 소속사 관계
자는 "정동하가 자신 을 늘 지켜주고 응 원하는 여자치구의 진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동하는 최근 2005년부터 활동한 부활에서 탈퇴했다.
연 . 예
44 2014년 1월 16일 (목) 저스틴 팀버레이크·로빈 시크, 미 팝시장 싹쓸이 팝스타 저 스틴 팀버레 이크(3 2 )와 R&B 가수 로 빈 시크(37.사 진)가 2013년 미국 대중음 악계를 장악 했다. 음반 판매 량 집계회사 닐슨 엔터테 인먼트에 따 르면, 팀버레 이크가 7년 만인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3집 '
더 20/20 익스피리언스'는 미국에서 총 240 만장이 판매됐다. 2013년 최다 판매량이다. 개별 곡으로는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 트 핫100 12주 연속 1위를 달린 시크의 ' 블러드 라인스'가 640만건으로 최고 판매 량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음반 판매량은 예년보다 감 소했다. 2012년 3억1600만장이 지난해에 는 2억8940만장으로 줄었다. 그러나 영상사이트 유튜브와 음악 스트 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등 인터넷의 음 악 스트리밍 건수는 늘었다. 2012년보다 약 32% 늘어난 1억1810만건으로 조사됐 다. 미국 DJ 바우어의 '할렘 셰이크'가 총 4억8967만 건으로 1위에 올랐다.
中, '세 자녀' 아빠 장이머우 감독에 벌금 13억 슬하에 자녀 3명을 둔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 에게 벌금 13억원이 부과됐다.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는 우시시 빈후구 인구계획출산국이 장 감독 부부에게 748만위안 (약 13억원)의 벌금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
다. 벌금이 매겨진 이유는 '한 자녀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사람에게 사회부양 비 명목으로 벌금을 부과한다. 특히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벌금은 5~8배로 껑충 뛴다.
드류 베리모어, 둘째 임신… 제법 부푼 배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 (39)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드류 베리모어는 현재 둘째 를 임신 중이다. 드류 베리모어는 2010년 샤넬 전 CEO 아리 코펠먼의 아들이 며 아트 컨설턴트인 윌 코펠먼과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고 지 난 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비밀 결혼식 을 올린 뒤 지난 해 9월 딸 올리브 베리모어 코펠먼을 낳았다. 한편 1978년 영화 '서든리, 러브(Suddenly, Love)'로 데뷔한 드류 베리모어는 1994년 바텐더 제레미 토마스와 결혼했지만 두 달여 만에 이혼했다. 이어 드류 베리모어는 1999년 코미디언 톰 그린 과 재혼한 뒤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다.
영국생활
'그래비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11개 부문 후보 샌드라 불럭 주연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 소 쿠아론)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조직위는 각 부문 후 보를 발표했다. '그래 비티'는 작품상, 영국 작품상, 감독상, 여우 주연상, 창작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 상, 시각효과상, 음향 상, 음악상 등 11개 부 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브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과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 슬'은 각 10개 부문 후보가 됐다. 작품상 후보작은 '노예 12년' '아메리칸 허슬' '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 '필로메나'(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그래비티'다. 감독상 후보에는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 래스, '아메리칸 허슬'의 러셀, '노예 12년'의 매
퀸,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마틴 스코세이 지, '그래비티'의 쿠아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크리스천 베일('아
메리칸 허슬'), 치웨텔 에지오프('노예 12년'), 브루스 던('네브래스카'), 톰 행크스('캡티 필 립스')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에이미 애덤스('아메 리칸 허슬'), 에마 톰슨('세이빙 미스터 뱅크'),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샌드라 불럭(' 그래비티'), 주디 덴치('필로메나')가 올랐다. 시상식은 2월16일 열린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 골든글로브 3관왕 '아메리칸 허슬'이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서 작품상 등 주요부문 3관왕에 올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허슬'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 리힐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부 문 작품상을 비롯해 이 부문 여우주연상(에이미 애덤스)과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을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최다부문 후보에 지명 됐던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7개 부문 가운데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타는데 그쳤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3D SF영화 '그래비티' 로 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뮤지컬·코미디)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 튜 맥코너히(드라마) 에게 돌아갔다. 드라 마 부문 여우주연상 은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한 '블루 재스민' 의 케이트 블란쳇이 수상했다. 평생공로 상은 우디 앨런 감독 에게 돌아갔다. 할리우드외신기자 협회(HFPA)가 매년 주최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전 통적으로 아카데미상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손 꼽힌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은 3월 2일 열린다.
THE UK LIFE
연 . 예 / 스 . 포 . 츠
바스틸·디스클로저 2014 브릿 어워드 최다 후보 제 34회 2014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 2014)에서 바스틸(사진)과 디스클로 저가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최 다 부문 후보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어바웃 타임’ OST의 주인공 엘리 골 딩과 영국의 신성 존 뉴먼은 총 2개 부문의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총 4개 부문에 선정된 바스틸과 디스클로저 는 브리티쉬 그룹, 브리티쉬 브레이크쓰루 액 트(British Breakthrough Act), 브리티쉬 싱 글, 브리티쉬 올해의 앨범 등의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브리티쉬 싱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너티 보이의 히트곡 ‘La La La’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주목 받았던 샘 스미스는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로드가 팝 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와 기록의 여왕 케이티 페리와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되어 그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에 미넴은 인터 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 트부문에 노 미네이트 되 어 랩신다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을 대표 하는 목소리 제시 제이, 열아홉 천재 뮤지션 제이크 버그, 내한 공연을 앞둔 제임스 블레 이크, 전세계에 인디록 열풍을 불러온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와 캐나다를 대표하는 힙합 스타 드레이크, 그리고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 자매 밴드 하임 역시 각각 1개 부문에 노미 네이트 되었다. 제 53회 2014 브릿 어워드는 2월 19일 현 지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런던 O2 아레나 에서 열릴 예정이며 I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엠마 왓슨 열애… 일본계 남친과 결별하자 마자 영화 '해리포터' 시 리즈의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옥스퍼 드 대학교의 럭비선 수와 열애 중이다. 영국 연예매체 쇼 비즈스파이는 "엠마 왓슨이 옥스퍼드 대 학교 럭비선수인 매 튜 제니와 열애 중 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엠마 왓슨의 측근은 "두 사람은 만
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는 평소 여자를 많이 만나고 다니 는 걸로 유명했지만, 왓슨을 만나면서 진정한 제 짝을 찾은 것 같다"며 "그는 사랑스럽고 카 리스마 넘치며 똑똑한 남자다. 둘은 정말 잘 어 울리는 한 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최근 2년간 교제한 일반인 남자친구 윌 아다모비치와 결별했다고 공식 발 표했다. 옥스포드 재학 시절 연인으로 발전한 둘은 엠마 왓슨의 바쁜 스케줄로 관계가 소원 해지면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 "박지성 복귀 타진, 처음부터 계획했다" 홍명보 감독의 박지성 복귀 프로젝트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부 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준비하는 게 아 니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 은 취재진과 가진 인 터뷰에서 “취임 당 시 박지성의 의사 를 존중한다는 뜻 이었다. 언론 등 다 른 경로가 아니라 직접 대화를 나눠 의사를 전달 받고 싶었다. 갑작스러운 건 아니다. 취임할 때부 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몇 차례 박지성 복귀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 때마다 박지성의 의사를 존중 한다면서 그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부르고 싶은 욕심이 없다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지난 8일 태도를 바꿨다. 공개적으로 박지성의 복귀를 화제 로 던졌다. 국제 경험은 있지만 너무 젊은 선수들이라 팀을 융화시켜줄 ‘리더’로 박 지성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박지성을 직접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월드컵 본선까지 6개월도 남지 않았 는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다. 박지성 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들어봐야 할 단계다. 홍명보 감독이 곧바로 박지성을 만나 는 건 아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브
라질로 떠나 3주 동안 전지훈련을 갖는 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이날 미국으로 먼 저 출국한다. 오는 3월 5일 그리스와 유럽에서 평가전 을 갖는데 그 이후가 될 가 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 은 “구체적으 로 정한 건 없 다. 시기를 조 율하고 있긴 한데 3월 유 럽으로 가니 까 그때 쯤이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시 한 번 권유가 아닌 청취에 주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명보 감독은 “딱히 의도가 있는 건 아니 다. 그저 박지성의 국가대표 복귀 의사를 직접 내 귀로 듣고 싶은 것뿐이다. 이야기 를 들은 뒤 판단을 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박지성과 더불어 홍 감독이 포기 못한 카 드가 있다. 아스널 벤치에서 눈칫밥을 먹 고 있는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홍 감독이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바로 대표팀에 넣 을 수도 없는 존재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아직 박 주영의 대표팀 발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박주영의 국가대표 발 탁 여부와 관련하여 "아직 1월 이적시장이 남아있다. 1월까지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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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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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포옛 감독 "팀 전원이 기성용만큼만 했으면"
女봅슬레이, 은메달 이어 사상 첫 올림픽 출전
거스 포옛 선덜랜 드 감독이 급기야 선덜랜드 선수들에 게 "기성용만큼만 해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스완지에서 선 덜랜드로 임대 이적 한 후 구단이 파올 로 디 카니오 감독 을 경질하고 포옛 감독을 선임하는 등 불안정 한 상황 속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 히 그는 최근 출전한 여덟 경기에서 3골 1도 움을 기록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을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에서 전진 배치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성용은 상대 진영에서 자신의 전매특허 패 스 능력과 공격 가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덜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포옛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 기성용은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라고
한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처음으로 아메리카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파일럿 김선옥(서울연맹)과 브레이크맨 신미화(삼육대)로 이뤄진 여자 2인승 대표 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2분00 초96의 기록으로 브라질 팀(1분57초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가 국제대회에서 은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봅슬레이는 썰매 종목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종목이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한 바 있으 나 성과를 내지 못한 탓에 흐지부지됐다 가 2011년 12월에야 대표팀이 재건됐다. 현재 대표팀 파일럿을 맡은 김선옥은 원 래 육상 단거리 선수로 뛰다가 대표팀 재건
말했다. 그는 "기성용은 새로운 공격형 미드 필더 역할을 즐기고 있다. 그의 태도가 팀 전 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이 기성용처럼 강력히 정신무장을 했으면 한다"며, "그는 내가 감독 을 맡은 후 가장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 다. 그는 내가 원하는 축구를 가장 꾸준히 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덜랜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각) 풀럼 과의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1라 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점 3점을 획득 하며 드디어 프리 미어 리그 꼴찌에 서 탈출했다. 현재 선덜랜드 의 순위는 19위,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LPGA, 시즌 1위에 100만달러 보너스 제도 도입 L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4시즌부터 대회마다 상위권에 포인트를 부여해 시즌 최종전 까지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보너 스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매 대회 우승자에게 500점을 주고 커트 통과한 선수들 까지 순위에 따라 차례대로 포인트를 부여한다. 5개 메이저대회 점수는 우승 625점 등 일반 대회보다 25% 더 높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는 상위 40위까지, 출전선수가 적은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상위 20위까지만 포인트를 준다. 오는 11월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끝나 면 포인트 상위 72명과 시즌 도중 우승자가 모
두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 언십을 통해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자를 가린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전 대회까지 의 누적 포인트는 지워지고 순위에 따른 포인 트로 재조정된다는 것. 끝까지 시즌 포인트 1위 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포인트 시스템은 기존 '올해의 선수' 포 인트와 비슷하다. 다만 최종전을 앞두고 포인트 를 다시 부여한다는 것과 상금이 걸려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32개 대회를 치르는 올 시즌 LPGA 투어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바하마 클래식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당시에 봅슬레이의 길로 나선 선수다. 대표팀 재건 이후에도 한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지원한 끝에 올 시즌 빛을 봤다. 김선옥·신미화는 10일 아메리카컵 7차 대회 에서 동메달을 획득, 여자 봅슬레이 사상 처음 으로 시상대에 섰다. 이어 하루 만에 성적을 한 단계 끌어올려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빨간색 유니폼, 태클 반칙시 레드카드 확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의 주 유니폼 색인 빨 간색이 심판 판정에 좋 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은 A매 치 경력이 많은 베터 랑 심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스 포츠심리학과 운동 저널(Journal Psychology of Sport and Exercis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색깔이 사람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 이를 알아보기 위해 빈 대학 연구팀은 월드컵 경기와 유럽 클럽 경기에서 나온 52개의 태클 장면을 심
판에게 보여주고 이를 평가하게 했다. 태클의 강도에 따라 각각 1(정당한 태클)~9( 매우 심한 파울)로 점수를 매긴 결과 빨간색 유 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다른 색깔 유니폼을 입 은 선수들보다 보다 가혹한 판정을 받은 것으 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실제 축구경기가 벌어 진다면 똑같은 반칙성 태클이라도 붉은색 유니 폼을 입은 선수가 다른 색깔 유니폼의 선수보 다 레드카드를 받을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셈. 이 조사에서 심판에게 가장 관대한 판정을 받은 유니폼 선수들은 파란색으로 집계됐다. 연구를 이끈 빈 대학교 비욘 크렌 박사는 "일 반적으로 빨간색은 공격적인 느낌을, 파란색은 평화와 고요의 느낌을 준다"면서 "이같은 심리 적 영향이 실제 축구 심판들에게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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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통곡의 꼬마팬'에 VIP티켓 제공 웨스트햄은 지난 6일(한국시각) 영국 노팅 엄의 더시티그라운드에서 가진 노팅엄과의 2013~2014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0 대5로 참패했다.
웨스트햄의 응원석에 자리를 잡았던 소년팬 은 믿기지 않는 팀의 실점 행진에 눈물을 참 지 못했다. 이 장면이 TV중계 카메라에 잡히 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후 구단 성명을 통해 '노팅엄에서의 참패 는 모두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특히 눈물 을 흘린 어린 원정 팬에게는 더욱 그랬을 것'이 라며 '구단은 어린 소년의 실망감에 공감하며, 그 소년과 가족을 다음 번 홈경기에 초대해 VIP석에서 관전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ITV는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혔던 소 년을 수소문한 끝에 추적에 성공했다. 소년의 이름은 컬럼 만으로, 햄프셔 고스포트에 거주 중인 웨스트햄의 팬으로 드러났다. 아버지 제 이슨 만은 "아이에게는 끔찍한 경험이었다. 노 팅엄전은 컬럼의 첫 원정이었다. 골대 뒤 바로 앞인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면서 "0-1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을 때도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침착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3번째 골을 내준 뒤부터 컬럼은 울기 시작했고, 4번째 실점을 했을 땐 대성통곡 했 다. 5번째 골이 나오자 맥이 풀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경기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를 일부러 끄기도 했다"며 "중간에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일부 팬들이 아이를 알아보 고 TV 중계화면을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컬럼과 제이슨이 다가오는 뉴캐슬, 스완지, 사우스햄턴과의 홈 경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VIP석에서 무료 관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제이슨은 " 아들은 나 때문에 웨스트햄을 응원하 게 됐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 만 (컬럼은) 언제 어디서나 웨스트햄 의 승리를 원해왔다"며 "노팅엄전 뒤 컬럼은 이전보다 더 열렬한 웨스트햄 의 팬이 됐다. (웨스트햄의 VIP 티켓 제의에) 나 뿐만 아니라 아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프 리미어리그를 거절하고 스타 가 된 선수들”이라는 제목아 래 기사를 게재했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의 명 문팀 맨유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중심으 로 떠오르고 있는 폴 포그바 (21)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 한 포그바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며 이 탈리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의 결정은 옳 았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차츰 출전 시간
리그 1위로 올라섰던 승점 46의 첼시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나섰다. 뉴캐슬은 전반 34분 체이크 티오테(28)의 중 거리 슛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 이드로 판정돼 분루를 삼켰다. 주심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오프사이드를 선언 했다. 골 판정 문제로 경기가 거칠어지며 후반 33분 맨시티의 사미르 나스리(27)가 들것에 실 려 나오기도 했다.
맨유 '4위 못하면 주급 25% 삭감' '바람 잘 날 없는' 맨유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일부 선수들의 주급 을 최대 25%까지 삭감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 간 '더선'이 보도했다. 그 대상이 될 선수에 대 해서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보도 내용은 모예스 감독이 준비중인 대대적인 맨유 선수단 '물갈이'와 일맥상통하는 동시에, 선수단 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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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을 떠나 성공한 선수들" 조명 <더 선>
맨시티, 골판정 논란속 1위 등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 티)가 정규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뉴캐슬 유나이티 드와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 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에딘 제코(28)의 빠른 결 승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알바로 네그레 도(29)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7을 기록, 전날 정규
1079호
한편,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시기적절한 방침 이라고 보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과연 지금 시 점이 이런 '채찍'이 필요한 때인가에 대해 의문 을 갖는 팬들도 있다. 맨유 선수단 전체가 각성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지 금 맨유의 가장 큰 문제가 모예스 감독이라는 설이 지배적인 가운데, 굳이 선수들의 사기를 더 꺾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을 늘려가더니 올 시즌에는 당당히 팀의 주전 으로 활약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27) 역시 이름 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 다 맨유로 이적했던 피케는 더 많은 출전 시 간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2008년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피케는 이적 직후 팀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 리가, FIFA 클럽 월드컵 등 6관왕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활의 아이콘 쥐세페 로시(27)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선수다. 피케와 같이 2004년에 맨유 에 입단한 로시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2007 년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이적 후 팀 의 주포로 자리 잡던 로시는 불운의 부상을 당하며 2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피오렌티나는 그 를 영입하며 기다려줬다. 로시는 기대에 보답 했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 1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리 보르노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리나우두 에게 부상이 있었던 무릎쪽에 거친 태클을 당 하며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더 선’은 대니 호에센(23, 아약스), 네마냐 마티치(26, 벤피카), 제프리 브루마(23, PSV)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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