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8 0 호 2 0 1 4 년 1 월 2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1위는 경영학, 15위는 관광학 지난 1997년 노동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영 국 대학은 정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 그 동안 영국 대학에서 학생들은 어떤 전공을 선택했 을까. 교육전문지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은 영국 고등교육통계국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 16 년 동안 영국 대학에서 각광을 받아온 전공을 상세히 분석했다. 이 통계는 영국 학생과 외국 인 학생, 풀타임 과정과 파트타임 과정,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모두 망라한 것이다 . 지난 16년 동안 일어난 가장 괄목할 변화 는 거의 변방에 있었던 “새로운” 과목이 수 백년 동안 학계에서 주류로 자리잡아온 과 목을 추월했다는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성장 세를 보인 과정은 미디어학이다. 1996-97년 에는 이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 6890명으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보다도 적었다. 그러 나 2011-12년에는 3만1860명으로 360%나 늘었다(이 중 12%는 대학원 과정에 있다). 미 디어학은 현재 기계공학, 생물학, 화학보다도 학생 수가 많아졌다. 미디어학은 1990년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처음 개설했는데 지금은 워낙 주제가 광범위 해져서 웨스트민스터대학은 미디어학을 저널 리즘, 매스컴, 홍보, 광고 등 별도의 학위 과정 으로 세분해서 가르친다. 그런데 이렇게 세분
된 학위 과정도 전공 학생이 급증했다. 저널리 즘을 전공한 학생은 16년 전 2240명이었지만 지금은 1만2870명(대학원은 17%)이다. 출판 학을 공부하는 학생도 지금은 1370명으로 3 배로 늘었다(이 중 대학원생이 절반). 저널리즘과 출판학은 굉장히 경쟁이 치열 한 분야라서 취업이 용이하지 않고 상당수의 대학원 과정은 업계에서도 인정을 받지만 기 존의 주류 언론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상황 에서 저널리즘 전공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방 송인과 연예인에 대한 젊은이들의 환상과 큰 돈 들이지 않고 교실 강의 위주로 학생 정원 을 늘려 수입을 늘리려는 대학들의 이해 관 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그 러나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 넓은 의미의 미 디어 영역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디 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생은 대학에서 배 운 내용을 다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다고 보 는 시각도 많다. 스포츠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도 크게 늘었 다. 16년 전에는 비슷한 내용은 있었어도 스포 츠과학이라는 범주는 따로 없었지만 지금은 4 만2790명이 이 과정을 공부한다. 스포츠과학 이 정식 범주로 채택된 2002-03년 이후로 학 생 숫자가 150% 가까이 늘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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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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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 괴한, 코트라 관장 납치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에 주재하는 한석우 (3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트리폴 리 무역관장이 19일 트리폴리에서 무장 괴한 들에게 납치됐다. 리비아에서 한국인이 납치 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한 관장이 19일 오 후 5시30분(한국시각 20일 0시30분) 차량으 로 퇴근하던 길에 트리폴리 시내에서 무장 괴 한 4명에게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차량을 몰던 이라크 출신 운전기사가 한 관장 이 납치된 뒤 곧바로 현지 대사관에 피랍 사 실을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납치할 당시 괴한들은 한 관장이 타고 가던 차량을 앞질러 길을 가로막고 총기로 위협해 자신들의 차량으로 옮겨 태운 뒤 트리폴리 서 쪽으로 달아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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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차량과 운전기사를 그냥 두고 한 관 장만 데려간 점 등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한 관장에 대한 ‘표적 납치’로 보인 다”고 말했다. 한 관장의 신변 안전 여부와 납치한 세력이나 목적 등은 아직 드러나 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납치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인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납치범들의 속성이 라는 점에서 한 관장의 신변이 당 장 위협받는 상황은 아닐 것이란 관측이 많다. 외교부 당국자는 “ 지금까지 리비아에서 외국인을 납 치한 뒤 살해한 사례가 거의 없다. 살해가 목적인 경우는 현장에서 벌어 졌다”고 말했다. 한 관장 납치는 금품을 노린 것이거 나 종교적 이유에 의한 것일 개연성이 크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의 치안 이 좋지 않아 외국인 상대 납치나 강도 사건이 빈번하다”며 “지난해 우리 교민 이나 상사 주재원들이 총기 위협이나 차량 탈취를 당한 사례만 해도 10여차 례나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들 사건은 대부분 금품을 노린 것이거 나 종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 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건 직후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이정관 재외 동포영사대사를 단장으로 대책반을 꾸렸다. 또 여행제한(3단계) 지역인 리 비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철수 권고’를 의미하는 ‘특별여행 경보’(2단계) 지역 으로 조정했다. 리비아는 2011년 10월 독재자 무아 마르 카다피가 반군에 살해된 뒤 과도 정부가 수립됐으나, 아직도 1700개 무 장단체가 난립하는 등 치안상태가 불 안하다. 이들 무장단체는 정치적 대립 이나 이권다툼으로 유혈충돌까지 벌이 고 있으며, 외국인 납치·살해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겨레]
[1면에 이어] 역시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범주 로 등장한 대체의학도 10년 전 3천명이던 학생이 지금은 7천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2002-03년에 역시 새로운 범주로 설정된 ‘관광 여행학’은 현재 3만3천명으로 전공 학생이 거의 300% 늘었다. 영화,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도 현 재 2만3천명에 이른다. 향기치료학 과정이나 말 사육관리학 같은 새로 운 과정을 비학문적이라며 우습게 보는 강단 학 자도 있지만 19세기 말에 정식 학문으로 대학에 도입된 영문학 과정도 처음에는 조롱거리였다. 지난 16년 동안 영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 으 전체적으로 42.2% 늘었다. 자연히 새로운 과 정 말고도 기존의 전공 과정도 학생 수가 증가했 다.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125% 늘었고 경 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75% 증가했다. 고전을 전공하는 학생은 5205명이지만 이것도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심리학도 인기가 크게 늘었다. 심 리학 전공자는 16년 전 3만3430명에서 지금은 9 만명으로 늘어났다. 영어를 전공하는 학생도 16년 전에 비해 115% 늘어났다. 그렇지만 이것은 영어와 다른 전공 을 복수 전공하는 학생도 2002-03년부터 포함 하게 된 숫자이므로 실제보다 조금 부풀려졌다. 2002-03년을 기준으로 잡으면 영어 전공자는 15% 늘어났고 이것은 그 동안 늘어난 대학생 숫 자와 대체로 일치한다.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은 2011-12년 현재 5만 6200명으로 16년 전보다 2만명이 증가했다. 50% 를 웃도는 증가율이지만 이 중 절반은 2002-03년 복수 전공을 포함하면서 불어난 수치다. 2002-03 년 이후 실제로 증가한 역사학 전공생은 그 절 반 수준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도 16년 전보 다 119% 증가했지만 2002-03년 이후로 늘어난 수치는 22%다. 외국어 전공생도 꾸준히 늘어났다. 16년 전보 다 프랑스어 전공자는 50.4%, 독일어 전공자는 45.2%, 스페인어 전공자는 237.5% 증가했다. 그 러나 이것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2002-03년부터 복수 전공을 포함시킨 결과로 여겨진다. 2002-03 년을 기준으로 잡으면 프랑스어 전공자는 14.2%, 독일어 전공자는 17.1%, 스페인어 전공자는 9.1% 감소했다. 그러나 이것은 대학 연간 등록금이 9천 파운드로 오르기 전이므로 4년 과정의 외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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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학생은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 가능 성이 높다. 그러나 중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은 16년 전에 비해 세 배로 늘어났고 학비 부담 속에서도 중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은 앞으로 도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 전공자는 감소했다. 16년 동안 물리학 전공자는 26%, 생물학 전공자는 22%, 분자 생물학과 생화학 전공자는 34.3% 증가했지만 그 동안 학생 숫자가 42.2% 늘어났음을 감안 하면 이 전공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실제로는 감소했음을 뜻한다. 실험 장비가 많이 드는 과 학 공학 분야는 연구지 확보가 용이한 소수의 명문 대학을 빼놓고는 대부분의 영국 대학에 서는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영국 학생은 갈수록 상대적으로 공학 분야를 기피하는 성향을 보인다. 공학을 전공 하는 학생은 16년 전에 2만8천명 늘어났지만 이 중 2만1천명은 외국 학생이다. 특별한 실험 장비가 필요 없는 수학 분야만 전공생이 평균 보다 크게 늘어났다. 수학 전공자는 1996-97 년 이후로는 134% 늘었고 2002-03년 이후로 는 87% 늘었다. 복잡한 금융 상품 개발을 위 해 수학 전공자를 뽑는 금융 기관이 많다는 사실도 수학 전공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전 문가들은 판단한다.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전공은 경영이다. 16년 전에는 13 만5400명이 경영을 공부했지만 지금은 21만 1670명이다.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자금 부 담 증가와 취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대적 으로 안전해 보이는 경영 같은 과정을 대학에 서 전공하려는 학생은 앞으로도 당분간 늘어 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1-12년에 영국 대학의 전공 현황 은 다음과 같다. 1위 경영(21만1670명), 2위 공학(14만3630명), 3위 컴퓨터과학(9만5670 명), 4위 법학(9만3575명), 5위 심리학(9만410 명), 6위 디자인학(6만9020명), 7위 영어(6만 4235명), 8위 역사(5만6200명), 9위 스포츠과 학(4만2790명), 10위 회계학(3만9325명), 11위 정치학(3만8835명), 12위 경제학(3만8740명), 13위 수학(3만7570명), 14위 사회학(3만7035 명), 15위 관광학(3만3355명)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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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망언 중국 하얼빈 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 관했다. 이에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 시히데 관방장관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해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스가 장관은 20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이 구세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일방적인 평 가를 토대로 연대해 국제적 움직 임을 전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 와 협력관계 구축에 도움이 안된 다"며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중근은 일본의 초대 총 리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 러리스트"라며 "그동안 일본의 입 장과 우려를 한중 양국에 전달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9일 한국· 중국의 주일 대사관 공사에 전
화를 걸어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19일 중국 헤이룽 장성 하얼빈 역내에 공식 개관됐다. 이곳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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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농가, 폐사철새 모두 고병원성 H5N8 확진 첫 발병 농장인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과 두번째인 전북 부안의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지난 18일 세번째로 의심신고를 한 전북 부안 의 또 다른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 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이에따라 의심신고를 한 전북 고창과 부안 의 농장 세 곳에서 모두 H5N8형의 동일한 고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 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번째 농장에서 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됨 에 따라 농장 반경 500m이내에서 사육중인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야 생조류 폐사체에서도 H5N8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밝혀, 이번 조 류인플루엔자는 철새에 의한 감염에서 비롯 됐을 가능성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철새를 감염원으로 추정할 경우, 철새의 이 동에 따라 주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전국 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우려 권역에 들어가 게 된다. 농식품부는 일단 전국의 주요 철새 도래지 37곳에 대한 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 하고,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노컷뉴스]
서울시장 선거… 與·野·安 3자 대결로 가나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 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시장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일찌감 치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김 전 총리의 경선 에 따른 후보 확정, 독자 후보를 내고 완주하 겠다는 의지를 밝힌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입장을 염두에 두었을 때 서울 시장 선거는 현
카드3사 사장 전원 사퇴 사상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관련된 KB 국민, 롯데, NH농협 등 3개 카드사 사장이 모 두 사퇴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코리아크레딧 뷰로(KCB) 사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밖에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회사 임 원진 등도 일괄 사표를 제출하며 고객정보 유 출사고 후폭풍이 금융권을 휩쓸었다. 이로써 이 번 유출사고로 사의 또는 사표를 제출한 인사 는 총 31명으로 늘어났다.[뉴스1]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시장, 새누리당 후보, 안 의원측 후보간의 3자 대결로 진행되는 것이 아 니냐는 관측에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만 서울시장 선거는 최대 승부처일 수밖에 없다. 박원순 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수도 서 울을 사수했다는 공로와 함께 단박에 대권 주 자반열에 오를 수 있고 새누리당 또한 서울을 수복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 구도가 예상된다. 아울러 신당 창당을 추진하며 독자정치세력화 를 모색하는 안철수 의원에게는 그 저력을 가늠 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안 의원 측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새정추 공 동위원장인 이계안 전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 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관심이 가는 부 분은 안 의원측 후보의 완주 여부다. 안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서울시장과 대선을 두 번 양보했으니) 이번에 는 양보 받을 차례가 아닌가'라며 양보론을 제 기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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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위안부 결의안' 포함된 세출법안 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위 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세 출법안에 서명했다. 1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미 상 원을 통과한 1조1000억달러 규모의 2014년도 통합세출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행정부 청사에서 열 린 서명식에서 12개 법안이 포함된 세출예 산법안에 총 6개의 펜을 사용해 서명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출법안에 포함된 '위안부 결의안' 준 수 촉구에 관한 법안은 일본계 3세인 마이크
혼다 의원의 주도로 통과됐다. 세부적으로는 '2007년 7월30일 하원의 위 안부 결의안(H. Res. 121)을 주목하고 국무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이 결의안에서 제기된 문 제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 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 식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미 상원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위안부 결의안 준수 내용이 담긴 '2014년 미국 행정 부 통합세출법안'을 찬성 72표, 반대 26표로 통과시켰다.[뉴스토마토]
[포토뉴스] 가공할 호주 폭염… 초콜릿볼 2분만에 '주르륵' 호주가 사상 최 악의 폭염으로 펄 펄 끓고 있는 가운 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짧은 영 상 한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섭씨 42도를 기 록한 맬버른 거리 의 도로에 초콜 릿 볼을 놓았더니 단 2분 만에 완전 히 형체를 잃어버 리고 액체로 변해 버린다.(사진 왼쪽) 또 호주오픈테니스에 참가한 조 윌프레드 총가(10위·프랑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색 사진 을 올려 호주의 더위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총가는 코트 한가운데에 위치한 좌석 위에 프라이팬 을 두고 달걀 2개를 깨 올려놓았다. 총가만 유독 더위를 느끼는 것이 아니다. 15일(이하 한국시 간)에는 호주오픈 사상 5년 만에 경기 도중 일시 중지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더위에 기권자만 9 명이 속출했다.[서울신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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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성범죄 만연에 영국 교단 '발칵' 사립학교가 학생 대상 성범죄의 온상이 되 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영국 교단이 발칵 뒤집혔다. 2012년 이후 영국에서 일어난 사립학교 관 련 성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피해 학생 규 모가 130개 학교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성범죄 사례가 파악된 사립학교 중에는 이 튼스쿨 등 명문학교 진학의 관문으로 여겨지 는 명문 초등학교 64곳이 포함돼 학교 성범 죄로부터 어린 학생 보호가 시급하다는 우려 가 고조됐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웰 링턴칼리지와 앰플포스 등 사립학교 62곳에 서 남학생 277명이 교사로부터 외설적인 행 위나 성적 공격 등 피해를 겪은 것으로 집계 됐다. 최근 2년간 성범죄 기소사건에 연루된 학교는 18개교에 달했다. 이튼스쿨을 비롯해 말버러, 밀필드, 턴브 리지 등 30개교에서는 남성 교사들이 소아 성 학대 사진을 보유한 혐의로 처벌받은 사
례가 있었다. 또 다른 36개 사립학교는 교사나 교직원 성 범죄 사건 기소가 진행 중이거나 경찰 수사에 서 무혐의 처분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 등록금을 받는 영국 사립학교에서는 어 린 학생의 기숙사 생활을 둘러싼 성범죄 위험 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은 엄한 규 율 교육의 영향으로 성범죄 피해를 잘 발설하 지 않는 성향이 많아 범죄 사실이 잘 드러나 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영국 경찰은 1990년대 말에도 해로우와 더 럼스쿨 등 명문학교 교사의 학생 대상 성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수사를 벌였으나 증거 부족으로 사건을 종결 처리한 바 있다. 영국 아동기 성폭력 피해자 협회의 피터 손 더스 회장은 "사립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 는 어린 남학생은 학교 성범죄에 가장 취약하 다"며 "10~20년 전 학교에서 겪은 피해를 뒤 늦게 호소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 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국 여왕, 찰스에 임무 승계… 왕위는 언제?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87)이 아들인 찰스 왕세자(65)에게 업무의 상당부분을 넘기기로 했 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19 일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예상됐던 '조기 양위'는 언급되지 않았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여왕의 미디어담당 관리 들이 '찰스가 왕이 될 때를 준비하기 위해' 사무 실을 곧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는 여왕이 맡고 있는 임무가 상당수 찰스에게 이관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간 미러는 이번 조치가 왕위의 '온건한 승 계'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4월 88세 생일을 맞는 여왕은 즉위한
지 62년이 되어간다. 여왕은 지난해 12월초 남 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대통령의 장례 식에도 아들을 대신 보냈다. 지난해 7월 벨기에의 알베르2세는 아들인 필 리프 왕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왕실의 부패 스캔들이 잇달아 터져나온 스페 인에서도 조기 양위론 혹은 '왕실 폐지론'이 거 세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찰스의 인기가 매우 낮아 유독 양위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 들은 찰스가 여왕과 달리 '지나치게 정치적'이 라는 점 때문에 내각에서도 선호하지 않고 있 다고 전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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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가 '시티' 고용 대폭 늘려 영국의 대표적 금융가인 '시티'가 인력고 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재계 연합단체인 영국산업연맹(CBI)과 회계법 인 PwC의 분기 금융권분석 보고서 결과 를 인용해 영국 금융가의 고용률이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근접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금융권은 지난해 4·4분기 약 1만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 1·4분기에도 1만5,000명을 추가로 더 고 용할 방침이다. 업체들은 위기관리 및 규제 준수 부문과 더불어 고객과의 장기관계 구 축을 위한 부문별 팀을 재구성하고 있다. CBI는 "이 같은 고용 추세가 현실화되면 영국 금융권의 고용인원은 116만명으로 늘어난다"며 "이는 금융위기 직전과의 격 차를 불과 5만2,000명으로 좁히는 괄목할 만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FT는 소비 부문에서 시작된 영국 경제 개 선 추세가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을 늘린 데 이 어 고용·투자 회복까지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용조사 단체인 모건매킨리는 지난해 12월 시티의 신규직 채용공고가 전년동월에 비해 61%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보고서에서 영국 금융기관의 68% 는 "올 1·4분기 업황을 전 분기보다 더 긍정적 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낙관론은 CBI가 설문조사를 시작 한 198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응답업 체의 46%는 2007년 6월 수준에 근접하는 매 출을 이미 실현했다고 밝혔다. FT는 "시티의 고용회복세는 위기 5년 뒤 정 상화 수순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업체들이 수요위축과 신규 규제를 걱정하기보다는 기술 력 결핍이나 경쟁력, 시스템 용량의 적정성 등 을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서울경제]
영국 지방의원 "동성결혼 합법화해 홍수 났다" 영국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의 한 지 방의회 의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해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가 소속정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 랜드 중남부 옥스퍼드셔 지방의원인 데이비 드 실베스터는 최근 지역지에 자신이 데이 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동성결혼 허용 법으로 큰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 는 편지를 보냈다고 글을 썼다. 실베스터 의원은 이 편지에서 "캐머런 총 리가 성경을 거슬러 행동했기 때문에 동성 결혼법 통과 이후 영국에 폭풍우가 몰아치 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영국에는 작년 연말과 올 초 강풍을 동 반한 폭우 등으로 침수와 단전 등이 잇달 아 발생했다. UKIP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 당의 신념이 아니다"라면서도 표현의 자유가 있 다고 이 의원을 옹호했다. 하지만, 실베스터 의원은 더는 언론과 인터 뷰를 하지 말라는 당의 지침을 어기고 BBC 에 "동성애는 '영적인 병'(spiritual disease)"이 라는 편지를 또 보냈다. 그러자 UKIP는 이 날 실베스터 의원의 당원 자격을 정지했다. 영국에서 동성결혼 허용법은 지난해 5월 하원에서 가결됐으며 두 달 뒤인 7월 여왕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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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무장관 "최저임금 7파운드로 올릴 것"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최저임금을 시간당 7파운드로 올려도 될 만큼 영국 경제 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법정 최저 임금을 인플레이션율 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을 것이 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지 오스본 장관은 "정부가 제 몫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인플 레를 상회하는 최저임금 덕분에 국민들의 실 제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업률이 7%대로 하락하는 등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최저임금이 높아져 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조지 오스본은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당 6.31파운드(1만900원)를 오는 2015년 10월 까지 7파운드(1만2100원)로 상향 조정할 계 획이다. 2년 내로 최저임금을 약 10%나 올린 다는 얘기다. 오스본의 발언에 영국노동조합(TUC)은 박
수갈채를 보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오 스본이 정치·노동계의 줄기찬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이언 던컨 스미스 고용연금부 장관을 비롯한 몇몇 영국 장관들 은 임금이 오르면 복지 수당으로 연명하는 사 람들을 일터로 유인할 수 있고 소득세 증가 효 과로 부채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저 임금 인상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기업들은 오스본 장관이 현실을 고 려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존 롱워스 영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소득 층과 고소득층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사실이 나, 제멋대로 최저임금을 높여버리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산업연맹(CBI)은 부적절한 임금 상승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 이 뒷받침된 후에야 임금을 올릴 수 있다는 입 장이다. 마크 리틀우드 경제문제연구소(IEA) 총괄이사는 "임금 상승 발언은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적인 수사"라고 평가하기 도 했다.[뉴스토마토]
[포토뉴스] 대학생이 된 윌리엄 왕세손 영국의 케임브리지공작 윌 리엄 왕세손이 7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학교 세인트 존 스 칼리지에 도착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의 레스젝 보 리시비치 부총장(왼쪽), 폴리 쿠티스 지속가능 리더십 프 로그램 다이렉터(오른쪽 2번 째), 세인트존스칼리지의 크 리스토퍼 돕슨 학장(오른쪽) 이 윌리엄 왕세손을 맞이하 고 있다. 군복무를 마친 윌리엄 왕세손은 세인트 존스 칼리지에서 10주 동안 농업경제학을 공부한다.[뉴스1]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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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前 교수 재기 가능성은…" 영국 <네이처>紙 세계 3대 학술지로 꼽히는 영국의 네이처 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한 특집 기 사를 게재했다. 네이처는 과거 황 전 교수 의 연구에 대해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논 문 조작 사건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처는 '복제의 귀환 '(C l o n i n g comeback)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0 년전 배아줄기세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지금은 버림받은 황우석 전 교수 가 재기할 수 있을까”라며 근황을 다뤘다. 네이처는 “황 교수가 부동의 지지층이 모 아준 350만달러를 기반으로 2006년 수암 연구소를 연 뒤 지금까지 개와 소, 돼지, 코 오테 등 300마리의 동물을 복제했다”며 “신 약 개발과 알츠하이머 및 당뇨병 치료, 이식 수술용 장기 제공, 멸종위기종 복원과 애완 동물이 죽어 슬픔에 빠진 애완동물 소유자 를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네이처는 황 전 교수가 권위있는 학 술지에 여러편의 논문을 냈고 국내외 안팎
의 협력자들을 확보하는 한편 정부 기관의 지 원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는 또 “황 전 교수가 여전히 자신이 1 번 줄기세포(NT-1)을 비롯해 체세포 복제 인 간배아줄기세포주를 수립했다는 주장을 한 다”며 “최근에는 어느 정도 법률적 인정도 받 고 있다”는 낙관론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네이처는 ‘황 전 교수에게 재기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과 동시에 ‘데이터를 조작했던 과학자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 다’는 주장을 균형있게 다뤘다. 네이처는 해당 기사에서 황 전 교수가 서울 구로구에 자리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복 제 강아지들의 분만을 돕는 모습, 복제 개들 이 어미개와 뛰어노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황 전 교수는 10년전인 2004년 2월 세계 최 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 다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2006년 이들 논 문의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 세계적 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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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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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노동자 밀물' 대신 루마니아 '의료진 썰물'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유럽 선진권역 이주 제한이 풀리면서 ‘이민자 홍수’가 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정작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서유럽국들이 아닌 루마니아다. 루마니아가 자국 의사들의 서유럽 이주로 심각한 보건 문제를 겪고 있다 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루마니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 1월1 일 유럽연합 가입 이후 루마니아를 떠난 의 사 수는 약 1만4000명에 달했다. 지난 2년간 레지던트 중 30%가 루마니아를 떠났고 전체 의사 수는 2011년 2만명에서 지난해 1만4000 명으로 뚝 떨어졌다. 루마니아 의사들이 도착한 곳은 독일과 영 국, 프랑스처럼 더 높은 보수를 주는 나라들 이다. 루마니아 의사의 초봉은 350유로에 불 과한 반면 영국과 독일에서는 야근을 할 경우 매달 3000유로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일반의 가 되면 매년 8만2000유로 이상으로 올라간 다. 세 나라에 각각 4000명이 넘는 루마니아 출신 의사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마니아에선 의사 없는 마을이 늘어가고 있다.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130㎞ 떨어진 산 골마을 탈리아에는 1200명의 주민이 살고 있 지만 의사가 한 명도 없다. 3년 전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의사가 봉급을 더 많이 주는 프랑 스로 떠나버렸다. 주민 이온 네크테스쿠는 “도움을 필요로 하 는 노인들이 많이 있는데, 재앙”이라고 말했 다. 이따금 탈리아를 찾아 주민을 진료하는 가 정의학과 의사 소린 모린은 “루마니아의 많은 마을들이 의사 없이 고립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질 아스타라스토애 루마니아의과대학 학 장은 선진국으로 의사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보건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만명당 심장 전문의가 단 한 명밖에
안된다”며 “지난 10년간 의료진 교육에 들인 30억유로가 아무 소용없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서유럽 국민들이 우려했던 ‘빈곤이민’ 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등 유럽국들은 루마니아의 유럽연합 가 입 뒤 7년간 시행해온 이주제한이 올 들어 풀 리면서 “가난한 루마니아 노동자들이 떼지어 밀려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이온 징가 영국 주재 루마니아 대 사는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올 들어 영국 에 들어온 루마니아 이주민은 24명뿐”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루마니아인이 영국에 오는 것은 영국 시장이 원하기 때문이며 올 들어서만 10개 넘 는 영국 기업들이 루마니아인 채용을 문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동유럽 이주민이 서유럽국의 복지재원 을 축낸다는 공격에 대해서도 “영국의 루마 니아 이주민은 정당한 노동과 세금으로 경제 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부쿠레슈티대학 병원 흉부 전문의 플로린 시 르쿨레스쿠는 “곤경에 처한 것은 영국이 아니 라 우리”라며 “영국인들은 우리가 그들의 수 당을 훔쳐가고 공공보건서비스(NHS)를 악용 할까 두려워하지만 역설적으로 NHS를 위해 일하는 수천명의 루마니아인 의사들 덕분에 NHS가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개도국 의료 분야의 ‘두뇌 유출’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2009년 발표된 WHO 보고서는 “사하라 이 남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국가 출신 의사 들이 부국으로 이동한 결과 호주와 캐나다, 미 국 의료진의 20% 이상이 이주 인력으로 채워 졌다”며 “두뇌 유출은 이미 취약한 저소득 국 가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경향신문]
영국생활
영국, 유럽연합에 "개혁 촉구" 공세 "개혁 없는 유럽연합(EU)은 중국과 인도 에도 밀려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영국 정부가 새해 들어 유럽연합(EU)을 향해 개혁 촉구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5일(현 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유럽개혁 콘퍼런 스에서 개혁 없이는 EU의 미래도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오스본 장관은 이날 민간 싱크탱크 오픈 유럽 등이 주최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정부를 대표해 EU의 앞길에는 "개혁이냐 후퇴냐"라는 두 가지 선택만 놓여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위기감은 개혁과 협정 개정 을 요구하는 주장 때문이 아니라 이런 요구 가 수용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다며 현상유지 전략으로는 경제난과 위상 하락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스본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6년간 인 도와 중국이 각각 30%와 50% 정도 성장 한 것과 달리 EU 경제는 오히려 후퇴했다 고 지적했다.
새해 들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한 이주개방 조치로 고조된 과다한 복지체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말을 인 용해 세계 인구의 7%를 차지하는 유럽의 세계 경제비중은 25% 정도이지만 복지예 산 지출은 50%에 이른다며 "이런 상태는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오스본 재무장관의 이날 연설은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가 올해 유럽의회 선거 를 앞두고 이주민 복지규제 등 EU에 대한 재협정 공세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 로 풀이됐다. 영국 정가에서는 새해 들어 보수당 비당 권파 하원의원 95명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 리에게 EU 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 하는 공동 서한을 보내는 등 반 EU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EU 조기탈퇴론이 고조되자 차기총선에서 재 집권하면 2017년 이전에 EU와 협정 개정 협상을 벌여 그 결과를 국민투표에 부치겠 다는 공약을 제시해 놓고 있다.[연합뉴스]
"피에로가 아니에요. 저는 영국 재무장관이에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15일 런 던에서 열린 '유럽 개혁 관련 회의' 기 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오스본은 유럽 연합의 개혁을 촉구했다. 오스본 장관의 연설은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가 올해 유럽의회 선거를 앞 두고 이주민 복지 규제 등 EU에 대한 재협정 공세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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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 영국도 영리병원 규제 논란 무상의료를 시행하는 영국에서도 영리병원 에 대한 규제 문제가 새해부터 도마 위에 올 랐다. 연간 50억 파운드(약 8조6천억원) 규모 에 이르는 민영의료 시장을 소수 대형 의료법 인이 지배해 경쟁 효과는 없이 소비자 부담만 커진다는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경쟁위원회는 민영의료 시장 1,2위 업체에 대해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과당 수익을 챙긴 점이 인정 된다며 병원 시설 매각을 명령했다. 시정명령 을 받은 병원은 미국계 세계최대 영리병원 그 룹인 미국 HCA와 남아공에 본부를 둔 BMI로 두 그룹이 영국에 보유한 9개 대형병원이다. 경쟁위원회는 민영 의료시장의 경쟁이 느 슨해 서비스 개선은 없이 민간 보험료 인상 만 심화하고 있다며 시정명령을 내린 배경 을 밝혔다.
영국 민영의료 시장의 상위 3개 병원그룹은 2009~2011년에만 5억8천만 파운드 수준의 과 당 수익을 올려 민영보험 가입자에게 연간 2억 파운드의 부담을 전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리병원이 고객 모집을 담당하는 의료 상품 상담전문가와 딜러들에게 쏟아붓는 과 도한 성과금 체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민영 병원들은 시정명령 조치에 영 리병원 시설에 대한 투자 노력을 무시한 결정 이라며 반발했다. 영국의 의료체계는 전 국민 무상의료 서비 스인 국민건강보험(NHS)과 민영의료 시장으 로 이원화돼 빠르고 품질 좋은 서비스를 표 방하는 영리병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민영 병원들은 기업고객과 부유층을 대상 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영리 만 추구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연합뉴스]
영국 농지價 사상 최고치… 버블 터지나 런던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버블 논란이 뜨거운 영국이 이번에는 농지 가격의 과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반적인 농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은 물 론이고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가격이 평균치 를 훌쩍 넘으면서 버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지 난해 영국의 농지 가격이 11% 급등, 에이커당 6882파운드(1만12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 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농지 가격은 지 난 10년간 세 배 치솟았다. 이는 금 선물의 상 승폭인 212%와 흡사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른 것은 물론이고 특정 지역에서 개인 투 자자들의 거래가 에이커당 1만파운드를 웃도는 가격에 체결되는 등 거품이 극심하다고 지적하 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가 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거나 거래가 냉각되는 상 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특히 영국 정부 가 농지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폐지하거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때 투자 열기가 급랭할 수 있다 는 지적이다. 시장 조사 업체인 루럴 리서치의 앤드류 셜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농지를 사들이는 핵심 이유 중 하나가 세제 혜택"이라 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부가 이를 변경할 움 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것과 별도로 시장 전 문가는 올해도 상승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당장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설 여 지가 낮고,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 역시 쉽게 꺾 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나이크 프랭크는 올해 농지 평균 가격이 6% 가량 상승할 것으 로 예상했다.[뉴스핌]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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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국에 '글래디에이터'가? 참수 해골 발견 지난 1988년 영국 런 던 성벽 부근에서 발굴 된 39개 해골 머리의 정 체가 참수된 로마 검투 사라는 설득력 있는 주 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이는 고대 영 국에 검투사가 존재했다 는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여겨져 고고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 신들은 런던 박물관 인류 고고학센터 연구 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런던 박물관 인류 고고학센터 연구원 레 베카 레드펀은 39개 해골의 두부 부분에 서 심한 외상 흔적을 발견했고 턱뼈 대부 분이 으스러졌다는 것을 토대로 이들이 평생을 폭력 속에서 살아간 검투사일 것 이라고 추정했다. 39개 해골의 목 부분은 날카로운 칼날 에 베어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예외 없이 참수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해골
발견 지역이 고대 로마 점 령시기 시절 콜로세움과 비 슷한 원형경기장 터였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 중인데 이는 해골의 주인이 검투사 일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 을 더하고 있다. 레드펀은 “해골의 상처는 모두 심한 격투로 인해 생긴 것이다”라며 “런던 지역에서 검투사의 물리적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그 녀는 “검투사들이 살해된 시기는 로마의 영국 지배가 고착화됐던 기원 후 120~160년 사이 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단돈 1파운드에 팔린 英 인디펜던트, 또다시 매물로 1파운드(약 1700원)에 팔린 영국 유명 일 간지 인디펜던트가 또다시 매물로 나왔다. 2010년 1파운드에 인디펜던트를 인수한 러 시아 재벌 알렉산드르 레베데프는 매월 100 만파운드에 이르는 인디펜던트의 적자를 감 당하지 못해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 다고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국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인디펜던트 공동창업자로 이 신문을 발행하 는 인디펜던트 프린트의 의장 안드레아스 휘
탬 스미스도 매수자를 찾고 있음을 인정했다. 인디펜던트 프린트는 레베데프의 인수 후 기존의 인디펜던트보다 쪽수를 줄인 일간지 '아이'(i)를 새로 발행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 으나 2012년 한해 적자가 1750만파운드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아이의 판매부수는 하루 29만7150 부였지만 인디펜던트는 일부 지방신문에도 뒤지는 6만7710부로 줄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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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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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골프대회 여는 영국인, 신청 줄어 울상 북한 평양에서 정기 적으로 골프 대회를 열 고 있는 영국 사업가 딜런 해리스가 최근 참 가 신청자 수가 줄었다 고 밝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해리스와 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해마다 참가자 수가 25명 안팎이었는데 올해 15명 정도로 감소했다"는 그의 설명을 전했다. 북한오픈(North Korean Open)으로 불리는 이 대회를 주최하는 해리스는 영국에서 '루파 인 트래블'이라는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다. 북한오픈은 평양 외곽 약 30분 거리에 있는 평양 골프장에서 이틀간 열리는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외국인들과 북한 사람들이 함께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올해 7월로 예정된 대회에 참가 신청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은 북한에서 들려 오는 부정적인 뉴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에 따르면 "최근 데니스 로드먼의 방 북이 북한오픈 홍보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 았고 지난해 10월 북한 관광 도중 북한에 억 류된 참전용사 메릴 뉴먼의 소식 등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 같다"는 것이다. 또 최근 장성택의 숙청 뉴스도 서양 사람들 이 북한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 요 인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여행사를 통해 북한으로 일반 관광객 도 보내고 있다는 해리스는 "공교롭게도 골프 대회 참가 신청만 줄어들 뿐 일반 관광 문의는 평소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 북한에서 일반 관광보다 골프 를 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느끼는 모양"이 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리스는 "북한에서 위험 요소(해저 드)는 골프장에 가야만 만날 수 있다"고 강조 하며 "북한 관련 일을 8년째 하고 있지만 북 한에서 법에 어긋나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방문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 다.[연합뉴스]
'못된 손' 열차 안에서 여성 보며… 승객들이 많은 열차 안에서 여성을 보고 외설적인 행위를 한 남자가 경찰 수배 대상 에 올랐다. 최근 영국수송경찰은 20대 후반 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백인 남자 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스 웨일스 에 위치한 카디프 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24 세의 피해여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승객들이 붐비는 열차 안에서 자신의 '물건'을 꺼내놓고 여성을 보면서 자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수송경찰 대변인 마크 클랜드는 "이 남성은 변태적인 행동을 한 후 유유히 사라 졌다"면서 "이 남성을 목격한 사람의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英 재생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 위성에서도 관측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재생타 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만 5000 톤의 큰 규모의 공장이다. 이 화재로 발 생한 연기는 600피트(약 14km) 가까이 뻗어 나갔으며 우주에서 관측됐을 정도 로 일대를 집어삼켰다. 당시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화재현장 상 공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마치 증기 기관차처럼, 재생타이어 공장에서는 연 신 시커먼 연기가 솟아 길게 주변을 뒤 덮고 있다. 당시 모습은 위성에서도 관 측이 됐는데 나사(NASA)가 공개한 위 성사진을 보면 시커먼 띠가 길게 늘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차 14대와 소 방관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이 이 루어 졌으며, 큰 불길은 잡았지만 완전 히 진화하기 위해선 일주일가량이 더 소 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 관계자
의 말을 빌려 전했다.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영국 여교사 도로 웅덩이에서 목욕… 왜? 영국의 한 역사 교사가 움푹 파인 도로 웅 덩이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목욕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고 미러지가 보도했다. 로지 모리슨이라는 이 름의 이 여성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정부의 도 로관리 태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서다. 그녀는 목욕용품들과 함 께 읽을 책까지 준비한 채 웅덩이에서 일광욕을 하면서 시위를 벌였다고 미러지는 전했다.
모리슨은 영국 뉴캐슬 지역 학교의 역사 교 사로 알려졌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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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지, '셜록'은 좌파 드라마 비난 영국 BBC의 인기 범죄 드라마인 ‘셜록’이 보 수 언론으로부터 좌파 드라마라는 색깔론 공 격을 당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인 데일리 메일은 12일 방영된 ‘ 셜록 시즌3'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외국의 언 론 재벌이 사악한 악당 역할로 묘사되자 이를 홈즈 시리즈의 좌파 성 향을 드러내는 증거라 고 비판하는 내용을 13 일자 신문 7면 머릿기 사로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드라 마의 공동 창작가인 스 티븐 모팻은 이전에 우 파 언론을 비난하고 보 수주의자를 혐오한다 는 선언을 했던 인물이 다”며 “셜록 홈즈의 새 로운 적을 사악한 외국 의 신문사 사주이자 부 끄러움을 모르는 자본 가로 묘사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셜록 시즌 3’의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 적은 사람들의 약점을 잡고 이를 무기로 거래를 하 는 부패한 언론사 사주 ‘찰스 아우구스투스 마 그누센’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마그누센이 실 존 인물을 모델로 했으며 그 모델이 호주 출신 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라고 여기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모팻이 루퍼트 머독의 차남 으로, ‘선’ ‘선데이 타임스’ ‘타임스’의 모회사 인 뉴스 인터내셔널의 대표였던 제임스 머독 을 거세게 공격했던 것을 근거로 들었다. 모 팻은 2010년 영국 총선을 앞두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머독이 BBC를 맡게 되 면 모든 것이 얼마나 망쳐질지 상상해보라” 고 말한 바 있다. 악당의 모델이 된 루퍼트 머독은 언론의 힘 을 이용해 정계와 거래를 하고, 그 대가로 다시 미디어 제국을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지극히 상업적인 언 론관을 갖고 있어 그가 소유한 매체들은 하나 같이 황색언론으로 변 했는데 2011년 정치인 과 연예인, 범죄 피해 자들의 통화를 도청한 사실이 드러나 폐간된 ‘ 뉴스오브더월드’도 그 가 소유한 언론사였다. 데일리 메일은 ‘셜록’ 의 좌파 성향을 시즌 마지막회에서 셜록이 진보 성향의 정론지로 평가받는 가디언을 읽 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에서도 볼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런던 시장이 템즈강을 고속도 로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실린 드라마 속 신 문 기사도 노골적인 좌파 성향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가상의 기사가 실제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템즈강 하구에 공항을 세우기 위해 추진하는 ‘보리스 아일랜드’ 구상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봤다. 한편, 12일 종영된 ‘셜록 시즌3’의 최종회 시 청자는 877만명, 시청률은 32.1%로 집계됐 다.[경향신문]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브랜드 관리회사 보유"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자신들의 초상권이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지적재산권 관리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는 지 난 2012년 각각 지적재산권 관리회사를 비밀 리에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초상권 침해 대응 은 물론 다양한 공식인증 상품을 판매할 준비 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왕실의 일원이 대중 스타처럼 브랜드
관리회사를 직접 세운 것은 처음이다. 미들 턴 빈이 세운 지적재산권 관리회사의 이름은 'CE 스트래선'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부터 부여받은 캐서린 엘리자베스 스트래선 공작부인이라는 공식 칭호를 활용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자신의 중간 이름인 ' 아서 필립 루이스'와 공군 근무지이자 신 혼 생활 장소였던 웨일스 앵글시 섬의 이 름을 빌려 회사명을 'APL 앵글시'로 지었 다. 이밖에 해리 왕자도 아프리카 영양을 뜻하는 '체세베'라는 이름의 개인 브랜드 회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은 이에 대해 왕세손 부부의 브랜드 회사는 설립 이후 사실상 휴업상태에 있으며 상업적 활동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 혔지만, 왕실 관계자는 이 회사들이 장래에 자 선 활동을 위한 상업 목적이나 브랜드나 상표 권 보호를 위한 방어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 이 있다고 덧붙였다.[아시아투데이]
칼 들고 英 버킹엄궁 침입한 남성 감옥행 복지 정책에 불만을 품은 한 영국 남성 이 칼을 들고 버킹엄궁에 침입하려다 붙잡 혀 징역 1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 이 보도했다. 런던 출신의 데이비드 벨마(44)는 지난해 10월 궁전 북문의 차량 차단기를 뛰어넘어 침입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은 칼을 들고 출입 금지 구역에 침입한 혐의로 벨마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벨마는 10년간 국가로부터 능력 상실 급 여를 받아 왔으나 지난해 9월 근로능력 재 평가 이후 급여 지원이 중단되자 불만을 품 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지금까지 버킹엄 궁에는 갖가지 사연으로 찾 아온 침입자들이 많았다. 2013년 9월에는 궁궐 벽을 넘은 한 남성이 절 도 혐의로 체포됐다. 며칠 후 잔뜩 긴장한 궁 경 비원들이 정원에서 여왕의 셋째 아들인 앤드류 왕자를 검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1982년 무직자 마이 클 페이건이 여왕이 자고 있는 침실까지 침입 했을 때다. 페이건은 궁궐 벽을 넘은 뒤 우수관을 타고 올라가 여왕의 방으로 침입했다. 그는 경비원들 이 달려오기 전까지 10여분간 여왕과 함께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영국생활
대처, '황금 사원 사건'에도 개입했나? 30년 전 인도에서 벌어졌던 ‘황금 사원 사건’이 최근 영국에서 인구에 회자되고 있 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당시 사건 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은 당시 사건과 관련된 기밀 문서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국의 독립언론인 필 밀러가 13일 영국의 이민 정책을 다루 는 ‘추방 금지(Stop Deportion)’라는 블로 그에 198 4년 2월에 발간됐다는 두 건의 기 밀 문서를 올렸다. 총리실에서 발행한 한 문서에는 “황금 사 원(사진 아래)에서 시크교도들을 몰아내기 위해 인도 정부가 영국의 조언을 받으려고 제안했는데, 대처 총리가 이 제안을 찬성 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영국 외교부발의 다른 문서에는 “SAD 관계자가 인도를 방 문해 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의 승인을 받 은 계획에 대처 총리가 동의했다”는 부분 이 있다. ‘SAD’는 영국 특수부대인 SAS의 잘못된 표기로 보인다고 BBC가 전했다. 황금 사원 사건을 직 접 이끌었던 쿨딥 싱 브라르 인도 육군 예비 역 중장은 영국 정부의 개입에 대한 BBC의 물 음에 “들어본 적도 없 고 언급할 것도 없다” 고 답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 국 총리는 14일 제러 미 헤이우드 행정장관 에게 해당 기밀 문서의 진위여부와 대처 정부 의 사건 연루에 대한 긴급조사를 지시했다.
‘황금 사원 사 건’은 인도 펀자 브주 암리차르에 있는 시크교 성 지 ‘하르만디르 사히브(신의 거 처)’에서 1984년 6월 벌어진 사건 이다. ‘황금 사원’ 으로도 알려진 이 곳에 인디라 간디 당시 인 도 총리는 시크교 지도자인 저넬 싱과 시크 교 분리주의자들을 진압하겠다는 명목으로 인도군 병력을 동원했다. 인도정부는 당시 사 건으로 발생한 사상자가 400여명이라고 밝혔 지만, 시크교도들은 당시 사원을 방문객들을 포함해 수천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밀 문서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인권 과는 거리를 뒀던 대처의 외교 정책이 또다시 불명예를 안게 된다. 대처는 1987년 10월 남 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정책에 반대하던 아프리카국민회의(ANC) 를 “전형적인 테러 집단” 으로 규정한 바 있다. 캄 보디아에서 대규모 학살 을 벌인 크메르 루주 정권 이 캄보디아-베트남 전쟁 에서 패해 축출된 뒤에는 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크메르 루주 집권 이후 지 금의 캄보디아에 공산 정 권 캄포치아공화국이 들 어서자, 공산 정권에 반대 하는 민주캄포치아연합 정부의 군사훈련을 지원 하려 대처 행정부가 SAS 를 파견했다는 의혹도 있 다.[경향신문]
교황, 포클랜드전 참전용사 접견… 당혹스런 영국 아르헨티나 국적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 참전용사를 접견할 예정이어서 교황 의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개입을 우려하는 영국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교황이 15일 숙 소인 '까사 산타 마르타' 게스트하우스에 서 포클랜드전 최연소 참전용사인 오스카 도리아 페르난데스를 사적으로 접견할 것 이라고 14일 보도했다.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간 포클랜드 전이 벌어졌을 당시 19세의 나이로 아르 헨티나 공군 하사관으로 참전한 페르난 데스는 교황이 포클랜드전 참전용사 묘지 에 세워질 십자가 2개에 축복을 내려주길 희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교황 알현을 위해 바티칸 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교황에게 우리가 걷 지는 않았지만 취해야할 새로운 길들이 존 재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는 이어 "나는 포클랜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지만 피해가 심해 치유해야할 상 처가 있다"면서 자신은 대화와 외교를 통 한 분쟁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포클랜드전에 관한 책을 집필했으며 출판사측을 통해 교황 접견 을 초대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01년 아르헨 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로 봉직할 당시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포 클랜드섬이 영국에 의해 강탈당했다고 말
했으며 이듬해 포클랜드전 30주년 기념미사 에서도 이런 입장을 재차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의 영유권 분쟁 개입을 우려해 프 란치시코 교황 즉위 후 교황에게 주민투표를 통해 영국령 잔류를 압도적으로 찬성한 포클 랜드 주민들의 소망을 준중할 것을 촉구했다. 캐머런 총리는 바티칸이 전통에 따라 굴뚝 에 흰색 연기를 피어 올려 새로운 교황의 탄 생을 알리는 것을 조롱하듯 "포클랜드 상공 에 흰색 연기가 명백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교황 취 임 미사전 교황과의 오찬 접견을 통해 포클 랜드 영유권 분쟁에 개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의 무임소 장관을 지낸 와르시 의원은 교황이 포클랜드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 했으며 니젤 베이커 교황청 주재 영국대사도 바티칸측으로부터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다 고 말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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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총리의 자녀교육… 게임·휴대전화 안돼 데이비드 캐머런(47) 영국 총리가 아들딸에 게 비디오게임이나 휴대전화를 멀리하도록 하 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이 18일(현 지시간)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 신이 낸시(9), 엘웬(7), 플로렌스(3) 등 세 자녀 에게 비디오 게임기나 휴대전화, 태블릿PC를 갖지 못하도록 엄격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가끔 아이패드를 쓰게는 해 주지만)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화면을 보는 시간을 제한한다”며 “디즈니 채널보다는 자 연 다큐멘터리를 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 아침엔 TV시청 금지’ 란 규칙도 있다”며 “대신 주말 오전에 엘웬은 축구와 럭비를 하거나 DJ 연습을 하고, 낸시 는 아마추어 오페라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아역스타 출신 미국 가수 겸 배우 마일 리 사이러스가 유행시킨 외설적인 춤 ’트워 킹’(twerking)에 대해선 “다행히 아이들이 너무 어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벌써 팝송 가사에 나오는 욕설을 알아듣고 있다며 “비록 나도 욕설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들이 (대중 앞에서) 욕설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뇌성마비·중증 간질을 앓다가 2009년 여 섯 살로 세상을 떠난 첫 아들 이반의 이야기 가 나왔을 땐 그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그는 “이반이 무척 아팠지만 그렇게 급작스 럽게 죽을 줄은 몰라 큰 충격이었다”며 “그런 와중에 누군가 와서 ’그래도 결국엔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고 말할 때마다 정말 주먹으로 치 고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총리 관저에서 자신과 부인 중 누가 TV 리 모컨 주도권을 쥐냐는 질문엔 “내가 계속해 여러 채널을 돌려가며 보다가 아내를 화나게 한다. 이럴 때 아내는 그냥 방을 나가버린다” 고 고백했다. 그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쫓는 수사극처럼 일요일 저녁 모든 것을 잊고 보는 그런 프로 그램들을 좋아한다”며 “사실 쓰레기 같은 프 로그램도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가 이렇게 가정생활을 공개한 것 은 드문 일이다. 이는 그가 취임 후 4년 만에 한 가장 ’솔직한’ 인터뷰였다고 데일리메일은 평가했다.[스포츠월드]
英 보건당국 환자 정보 유료화 공개 논란 영국 국영 의료서비스 기관이 이르면 올해 하 반기부터 환자 진료 정보를 민간 제약사와 보험 사에 팔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국민 무상 의료 서비스를 맡고 있는 영국 국립건 강보험(NHS)은 환자 진료 기록과 개인 신체 데이 터를 유료화해 유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화로 공개될 환자 정보는 그 동안의 병원 진료 기록과 신체 정보, 개개인의 음주·흡연 습 관까지 망라한다. 건강보험 등록번호와 생년월 일, 성별, 주소 등 환자 신상 정보도 포함된다.
NHS는 오는 3월부터 별도의 독립 기관을 두 고 지역 보건의와 병원 기록을 수집해 확보한 영국인들의 진료 정보를 저장·관리할 계획이라 고 가디언은 전했다. 찬성론자들은 환자 정보 공유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추적 진료나 약 물 부작용에 대한 연구에 길을 터줄 것으로 기 대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 진영에서는 "환자 정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쓰일지 아무도 모른다"며 정 보 공유를 우려하고 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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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감사, '낙하산' 인사가 줄줄이 꿰차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칼을 빼드 는 등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금융 공 공기관의 '낙하산 인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낙하산 인사들도 과거엔 금융당국이나 감 사원 출신이 많았지만 최근엔 정치권 인사 들도 대폭 늘었다. 예금보험공사는 17일 문제풍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신 임 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감사 는 국회사무처 국제국장, 국회 농림해양수 산위원회 전문위원,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 회 수석전문위원, 낙농진흥회장 겸 국제낙 농연맹 한국위원장 등을 역임해 금융 관련 이력이 전혀 없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이날 김충환 전 감사 원 감사교육원장을 신임 감사로 임명했다.
김 신임 감사는 양정고와 연세대 화학공학 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19회로 공직 생활 을 시작한 후 감사원 대전사무소장, 지방행 정감사국장, 건설환경감사국장 등을 역임 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1급까지 지냈던 분이라 감사 업무를 수행하 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정송 학 전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서울지 역협의회 의장을 감사로 임명했고 기술보증 기금도 13일 박대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을 감사로 맞았다. 정 감사는 ㈜후지제록스 호남 대표이사와 서울시 광진구청장을 지냈 고 박 감사는 부산 연제구청장, 18대 국회 의원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금융권 이력 은 없다.[ChosunBiz]
왼쪽부터 박대해 기술보증기금 감사, 문제풍 예금보험공사 감사, 김충환 주택금융공사 감사, 정송학 한국자산관 리공사 감사
檢, 한화그룹 회장 차남 대마초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김모씨(28)가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달 불구 속 기소됐다. 김씨는 2007년 유흥업소 종업 원과 시비를 벌였다가 김 회장의 '보복 폭행' 을 불러왔던 당사자다. 김씨는 지난해 검찰이 수사할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검찰은 김씨를 지명수배했다. 김씨는 최근 자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 다. 김씨는 지난 2012년 9월 경기도 오산 미
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이 밀반입한 대마초 중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에게 건네 받 아 4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혐의 는 현대가 3세인 정모씨(29·구속 기소)의 대마 초 흡연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 찰은 지난해 6월 재벌가 2·3세가 포함된 대마초 유통·상습 투약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정씨 등 4명이 구속 기소됐고 모 유명 출판업체 대 표 장남 우모씨(34) 등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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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효과, 학부모는 울고 기업은 웃어 2007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출생률이 급등한 가운데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 하면서 패션 업계에도 ‘황금돼지띠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 3천 189명으로 2006년 44만 8천 153명보다 4만 5천명 약 10% 증가했다. 2007년에 출생 한 아이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이 생 겨나면서 ‘황금돼지띠’의 해에 출산율이 급 증했던 것이다. 2007년 출생한 아이들이 2014년 3월 초등
학교에 입학하면서 새 학기 가방 브랜드도 특 수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2월에 새학 기 가방을 사지만 최근에는 1월 말 설 선물로 새 학기 가방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 인원이 늘어나 면서 일부 학부모는 인기모델이 품절되기 전 등교 가방을 구매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업계는 책가방 생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40% 늘려 대응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황금돼지 띠 아이들은 커다란 문제에 직면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7,000명 늘어난 8 만 4,000명을 기록, 서울 강남과 서초구 등 일부 지역 초등학교는 교실부족 난을 겪고 있다는 것이 다.[매일경제] 15일 서울 마포구 동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신 입생 예비소집에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교실 에서 책상에 앉아보고 있다. 올해엔 황금돼 지띠로 불리는 2007년생들이 입학하는 해 로, 신입생 수가 예년보다 10% 정도 늘었다.
[포토뉴스] 설을 앞두고… 택배 물량 가득 택배업계가 설을 앞두고 다음 달 4일까지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서 울 금천구 CJ대한통운 구 로지점에서 직원들이 분주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설 연휴를 앞둔 2주 간 평소보다 물동량이 약 20% 늘고, 특히 20∼22일 물동량이 몰릴 것으로 내 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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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여탕, 외국인탕… 목욕탕마저 차별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A 찜질 방. 골프연습장과 옥상공원까지 갖춘 대형 찜질방 여성사우나에 ‘外國人專用洗身室( 외국인전용세신실)’이라는 낯선 문패가 눈 길을 끌었다. 외국인 전용 목욕공간이 라는 이곳은 목욕탕 내 외 진 곳에 위치한 데다 욕조 도 없이 샤워기 4개만 달 랑 매달려 있었다. 알몸으 로도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는 바깥과 달리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지 5분도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 로 서늘했다. 외국인 전용 목욕공간의 쓰임새를 묻 는 질문에 종업원들은 “외국인들과 목욕 탕을 같이 쓰는 것을 싫어하는 손님들이 있어 만들어진 곳”이라며 “외국인들을 무 조건 못 들어오게 할 수도 없지 않으냐”며 말끝을 흐렸다.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았지만 목욕탕 이용마저 구분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 났다. 16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목욕 탕은 물론 버스,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차 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 정을 제기하거나 관할 지방 자치단체에 민원을 제기하 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우즈 베키스탄 출신 여성 구모 (33) 씨가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당했다 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를 통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해 인권위는 해당 목욕탕은 물론 관할 지자체에 목욕탕 이용자들이 인종·피부 색 등을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관련 규 정을 마련하고 차별 행위를 예방하라고 권고 했다.[문화일보]
말년에 가난할까봐… 지금은 지갑 안 연다 '노년이 두려워 소비 못합니다!' 최근 국내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는 인 구의 고령화와 소득 및 고용 불안 지속, 국 민연금 고갈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 등 구조 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를 겪으면 서 국민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소비 부진과 가계의 시 간선호 변화'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소비 부 진의 원인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 고 있는 데다 평균 기대 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은퇴 후 고령층의 주된
소득원인 국민연금의 고갈 가능성이 높아지 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 정위기 등을 겪으면서 국내외 경제의 불확 실성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고 령층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비중이 느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 됐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국민연금 기금적립액이 오는 2060년이면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국민들이 현재의 소비를 늘리기 어렵게 만 드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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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권오준 포스코號`에 맡겨진 과제
[사설] '정치인' 최연혜 vs '기업인' 사카모토
포스코 차기 회장 에 권오준(사진) 포 스코 기술부문 사 장이 내정됐다. 포 스코 이사회가 외부 수혈보다 내부 기술 전문가를 선택한 것 은 바람직한 일이다. 세계 철강 경기 침체를 돌파하려면 새로운 기 술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이 반영된 결 정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정준양 전임 회장 취임 직전인 2008년 영업이익 7조 1730억원을 기록해 초우량 기업 소리를 들었 던 포스코는 5년 만에 영업이익이 절반인 3 조736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세계 철강 경 기 냉각이 큰 원인이었지만 사업 다각화로 방 향을 잡고 무리한 인수ㆍ합병(M&A)을 감행한 영향이 컸다. 부채비율은 60%에서 87%로 높 아졌고, 신용등급이 강등돼 ’잃어버린 5년’이 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철강 전문가인 권 차기 회장에게는 중국 저 가 철강재의 융단폭격과 고품질 일본 철강의 공습을 이겨내고 포스코를 재건해야 하는 무 거운 숙제가 맡겨졌다. 권 내정자가 가장 먼 저 할 일은 문어발식 다악화(多惡化) 사업을 걷어내는 일이다. 포스코는 계열사 수를 5년 만에 31개에서 52개로 늘리는 등 재벌 흉내 를 내면서 망가졌다. 다시 선택과 집중이라는 본령으로 돌아가 기술 혁신과 철강 본연의 경 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포스코는 종합 에 너지 기업으로 2020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 에 들어가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과연 ’에 너지’와 철강이 맞는지 재검토도 필요하다. 권 차기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 전문 가이지만 마케팅, 재무 등 경영 경험은 없다.
일본 에는 7 개의 철도주식회사가 있 다. 일본국유철도가 1987년 4월 1일 민영 화되면서 JR로 명칭 을 바꿔 6개의 지역 별 철도주식회사와 일본화물철도로 나 뉘어졌다. 그 중 홋카 이도 지역 회사인 JR홋카이도의 사카모토 신 이치 상담역(고문)이 지난 15일 홋카이도 서 남부 오타루시 부근 바닷가에서 싸늘한 시신 으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해 9월 탈선 사고와 관련,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도 책임이 있다” 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본 경찰은 자살의 가능 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사카모토는 1964년 옛 일본국유철도에 입 사해 마지막까지 철도와 함께 한 ‘철도맨’이다.
강한 리더십으로 3만7000여 명의 임직원 을 이끌기 위해서는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 해 새 경영진을 꾸려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속전속결로 진행된 이번 권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은 평가받을 만하다. 시간을 끌 다보면 불필요한 내정설이 떠돌며 잡음이 많았을 것이다. 정권 교체기마다 회장 자 리가 외압에 휘둘린다는 인상을 준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 해외 주주들에게 창피한 일이었는데 이번에 이를 불식시키게 된 것 도 긍정적이다. 한편 포스코 회장 임기가 3년이라 해서 무조건 그 기간 중 평가를 하지 않은 관 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재계 순위 6 위의 거대 기업이 지난 5년간 호주 등지 에서 부실 인수로 엄청난 손실을 보기도 했다.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향 후 1~2년 단위로 경영능력을 검증해야 한 다.[매일경제]
교학사 교과서, 저자 3명의 학교서도 외면 역사왜곡·오류 논란이 제기된 교학사 한국 사 교과서는 저자의 학교에서도 외면받았다. 교학사 교과서는 집필진으로 참여한 역사교 사들이 있는 고교 3곳에서도 최종 3순위 안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사 교과서 저 자 6명 중 2단원을 집필한 장세옥 교사는 부 여고, 3·4·5단원을 쓴 김남수 교사는 대전외 고, 1·3단원을 맡은 최희원 교사는 서울세종고 에 재직 중이다. 부여고는 미래엔, 대전외고는 리베르스쿨, 서 울세종고는 지학사의 교과서를 택했다. 세 학 교는 교과서 선정에 있어 교과서를 쓴 역사교 사를 '교과서 평가단'에서 제외해 공정성을 기 했다고 밝혔다. 교과서 채택 과정은 역사교사 들이 모여 1~3위 교과서를 선정한 뒤 학교운
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교장이 선 택하는 형식이다. 대전외고 최상현 교감은 "민 감한 사안인 만큼 공정에 만전을 기했다"며 "솔 직히 자기가 쓴 교과서를 스스로 평가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학교의 1~3순위 교과서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표' 기준에는 '(교과서가) 학습 내용을 이 해하는 데 용이한가' '중립적인 사관을 지녔는 가' 등의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 고에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는 김모 교사는 "역 사교과서 선정 과정에 갈등은 없었다"며 "교학 사 교과서를 집필한 교사는 결과에 대해 어떤 유감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학사 교 과서는 집필한 저자들이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거부'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경향신문]
민영화 이후 JR홋카이도에 배치돼 1996년 사 장, 2003년 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는 상 담역으로서 경영정상화에 힘써왔다고 한다. JR홋카이도 경영진의 자살은 이번이 두번째 이다. 2011년 9월에도 나카지마 나오토시 사 장이 잇단 탈선 사고를 수습하던 중 자살했다. 당시 그는 임직원들에게 남긴 A4 용지 5장 분 량의 유서를 통해 “탈선 화재 사고를 반성하 고 기업 풍토의 개선 등에 모두 노력하는 중 에 먼저 전선(戰線)을 이탈하게 돼 미안하다” 며 사과와 격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JR홋카이도의 ‘기업인’들이 이처럼 통렬하게 자책하면서 마지막까지 기업 경영에 대한 책 임 의식을 굳건히 지켰던 것에 비춰보면 코레 일 최연혜(사진) 사장의 행태는 쉽사리 이해 되지 않는다. 최 사장은 그제 오전 국회를 방 문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면담했다. 황 대 표의 전언과 최 사장 본인의 해명 등에 따르면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최 사 장은 자신의 지역구(대전 서구을)와 관련된 ‘ 민원’ 때문에 황 대표를 면담했던 것으로 보 인다. 철도운영 정상화 등 철도 파업의 여진 이 여전히 코레일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최 사장은 최고경영자로서의 책무를 챙기기 보다는 ‘정치인’으로 복귀한 셈이다. 최 사장은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철도대 학 교수를 거쳐 2004년 철도청 차장에 기용 됐고, 공사화 이후에는 부사장과 철도대학 총 장 등을 역임했다. 코레일 사장에 임명됐을 때 는 여장부 같은 ‘뚝심’과 ‘강단’이 위기 상황에 놓인 코레일을 정상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철도파업 국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정치인’ 의 벽을 뛰어넘기는 어려웠던 듯싶다. 무엇보 다 ‘기업인’ 사카모토와 ‘정치인’ 최연혜가 대 비돼 씁쓸하기만 하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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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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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같은 F-35 도입한 일본보다 대우 낮아… '2등급' 논란 한국이 지난해 11월 차기전투기로 미국 록 히드마틴의 F-35를 수의계약 형식으로 도입 하기로 사실상 결정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 이 끊이지 않고 있다. F-35의 개발을 둘러싼 스케줄 지연, 가격 상승, 도입국가들의 계획 재검토 등에 겹쳐 이웃 국가인 일본과의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 되는 형국이다. 우리와 똑같이 F-35를 도입하는 일본은 유 럽의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탑재를 미국으로 부터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 측은 미국 무기만을 장착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정부가 미티어 미사일 장착을 거부했 기 때문이다. 마하 4의 속도로 100km 밖의 적기를 격추 시킬 수 있는 미티어는 ‘먼저 보고, 먼저 쏜다’ 는 공중전의 기본 원칙에서 볼 때 아군에게 적지 않은 전술적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따라서 한일 공군력이 독도나 이어도에서 충 돌할 경우 한국의 F-35가 불리한 위치에 몰
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소프트웨어와 소스코드 역시 일본에 비해 불리한 조건을 제시받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 지 한국에게는 전투기만 팔고 무장 통합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소스코드, 정비 권한을 넘겨주 지 않았다. 실제로 작년 차기전투기(FX) 사업 당시 방위사업청은 “F-35는 소스코드를 제공 하지 않으며, F-15SE는 일부 제공, 유로파이터 는 전면 제공한다”고 밝힌바 있다. F-35의 정비 역시 논란거리다. 미국은 일본 에는 F-35 생산라인을 세우고 부품을 자체 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작년 6월 F-35 개발사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일본 미 쓰비시는 파리에어쇼에서 F-35 최종조립공 장 및 정비창(FACO)건설 계약을 맺었다. 외 신들은 에릭 슈나이블(Eric Schnaible) 록히 드마틴 대변인이 “시간이 흐르면 일본 산업 이 F-35 생산, 유지의 핵심이 될 것”이라 말했 다고 밝혔다. 일본의 F-35 FACO는 이탈리아 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영토 밖에 있는 F-35
스 ' 트리트뷰 무단정보수집' 구글에 방통위 제재 방침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 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구글의 개인 정보 무단 수집 의혹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전체회의에 안건을 올려 과징금이나 시정명 령 등 처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스트리트뷰 제작 과정에서 개인 들이 무선랜(와이파이) 망을 통해 주고받은 통신 내용을 수집해 저장한 것으로 전해졌 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자
가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구글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 해 특수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으로 거리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무선기기에 대한 위치정 보 서비스 기능을 개선할 목적으로 와이파 이 AP의 시리얼 번호를 수집한 정황이 지 난 2011년 경찰 조사에서 포착됐고, 개인정 보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무단으 로 수집한 사업자는 관련 매출액의 1%까 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아시아경제]
생산 시설이자 정비창이다. 따라서 해외 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 지 역의 F-35는 대부분 일본에서 정 비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한국에는 정비 시설 이나 기술, 부품 생산 권한을 내주 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 라 창정비 대신 최소한의 야전정비 만 가능한 수준만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F-35가 일본에서 창정비를 받을 개연성이 높아진다. 창정비는 무기체계를 대대적으로 분해한 뒤 수리해 조립하는 과정으로 해당 무기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이해가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얻는 지식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조치가 공군력 유지는 물 론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평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록히드마틴 측은 “한국 이 도입하는 F-35의 정비는 한국 내에서 이루 어지며 정비를 위해 다른 나라로 이동할 필요 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일본은 10여년 전 F-22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시도할 때부터 미국에 많은 돈을 지불해왔기 때문에 그만한 혜택을 누리는 것이란 반론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이 비싼 값을 주고 구매 한 F-35 스텔스 전투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다는 것이다. 특히 항공 산업 관련 기술 습득의 기회는 일본에 비하면 ‘원천봉쇄’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미국이 한국의 방위산업 발전을 경계 하기 때문이다. 과거 냉전 시절 미국은 일본에 F-15의 국내 생산을 허락하고 로켓 개발을 측 면 지원했다. 그 결과 일본은 독자적인 전투기 를 개발하는 한편 상업용 우주로켓 시장에서 미국, 러시아, 유럽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F-35(사진=록히드마틴)
이를 지켜본 미국은 1990년대부터 항공우 주기술의 해외 이전을 철저히 제한했다. 일례 로 전자전 기술의 경우 관련 세미나에는 미국 시민권자만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 유출 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한국이 세계 무기 시장 에서 KT-1, T-50 등의 수출에 성공하자 미국 의 경계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 류는 지난해 10월 28일 미국 외교 전문지 ‘포 린폴리시’의 보도로 표면화됐다. 포린폴리시 는 “한국이 미국의 무기 기술을 베껴 방위산 업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의 무기 모방을 막고 기밀이 새 나가지 않도록 ‘ 한국 감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무기 모방에 대한 미 국의 우려가 한국의 차기전투기 사업에도 영 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은 물론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의 선 택권을 막아국내 항공기술 발전을 제한하여 한국에서의 ‘공군 무기 시장 독점권’을 유지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항공산업 발전과 공군력 유지를 위 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른 각도에서 한미 관계 를 구상하는 ‘대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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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3일 (목)
국 . 제 . 뉴 . 스
중국, 미국 국채 1조 3천억 달러 보유…사상 최고 중국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총 1조 3천170 억 달러 어치의 미국 국채를 보유,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고 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미국 재무부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치를 토대로 중국이 작년 11 월 122억 달러어치의 미국 국채를 순매수했 으며 이에 따라 미국채 보유량이 사상 최고 치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환보유고(외환준비고)가 작년 말 3조 8천2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 환보유고의 3분의 1가량을 미국채가 차지한 셈이다. 중국은 세계 제1위의 미국 채권국 지
위를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제2 채권국인 일 본도 작년 같은 달 120억 달러를 순매수, 미 국채 보유량이 1조1천860억 달러로 늘었다. 중국은 미국채 등 달러화 자산에 편중된 외 환보유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 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채를 대신할 만큼 안전 성이나 유동성면에서 뛰어난 상품이 없어 미 국채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미국 채권국이라는 점 을 활용, 무역마찰 등이 생기면 미국에 대해 채무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등의 공세 를 취하기도 한다.[연합뉴스]
태평양전쟁 후 '정글생활 29년' 前 일본군 소위 사망 태평양 전쟁 종료 후 29년간 필리핀의 정글 필리핀 경찰과 필리핀 주둔 미군 등 30명 이 에서 버티다 생환한 전 일본군 소위 오노다 히 상을 살상했다. 한 일본인 교수가 수소문해 찾 로(小野田寬郞) 씨가 16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은 오노다의 과거 직속상관이 루방섬을 찾아 91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일 가 설득을 하자 오노다는 본 언론이 보도했다. 결국 1974년 투항했다. 당 유족에 따르면 3년전부터 췌 시 52세였던 오노다는 군 장암을 앓아온 오노다씨는 지 복을 그대로 입은 채 소총 난 6일 폐렴으로 입원한 지 열 과 탄환, 수류탄 등을 지 흘 만에 사망했다. 니고 있었다. 1922년 와카야마(和歌山)현 귀환 후 '마지막 황군'으 에서 태어나 육군 예비사관학 로 불리며 우익 진영에서 교를 졸업한 오노다는 필리핀 영웅대접을 받은 오노다는 루방 섬에 주둔한 일본군 부 브라질 이민생활을 거쳐 대의 정보 장교였다. 1945년 2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일본 월 연합군이 루방섬을 점령함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에 따라 대다수 일본군이 포 일본의 책임을 부정하는 로로 잡히거나 전사한 상황에 등 일제의 군국주의적 시 서 살아남은 그는 일본의 패전 군복을 그대로 입은 채 무기와 전투장비를 갖춘 각을 버리지 못한 채 극우 오노다가 1974년 3월 투항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29년간 활동가로 여생을 보냈다. 투항을 거부한 채 정글에서 지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야생소를 잡아 만든 육포와 코코넛 등으로 장관은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싶다"고 말했 연명하며 버틴 그는 정글에서 생활하는 동안 다.[연합뉴스]
영국생활
딸을 학교에 보내는 탈레반 전 장관 탈레반의 여성 차별에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일까. 1990년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 권 당시 외교장관을 지냈던 뮬라 와킬 아 흐마드 무타와킬은 다른 고위 전직 탈레반 관료들과 함께 세운 '아프간 스쿨'(Afghan School)에 딸을 등록시켰다. 무타와킬은 " 딸은 2학년인데 상위권에 속한다"며 자랑 스럽게 말했고, 자신이 이따금 가사일도 도운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2012년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 를 주장하던 당시 15살 파키스탄 소녀 말 랄라 유사프자이를 총격 테러해 국제사회 의 지탄을 받았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 체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여성 교육 을 철저히 탄압했던 탈레반이 최근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무타와킬의 사례를 소개했다. 무타와킬은 학교 공동 설립자인 뮬라 압둘 살람 자예프 전 파키스탄 주재 대 사와 함께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후 수년간 미국 감시하에 수감생활을 했 다. 두 사람은 현재도 탈레반 지도자 무함 마드 오마르를 따르며 아프간 정부의 감 시를 받고 있다. 3년전 수도 카불에 설립된 아프간 스쿨에 는 약 250명의 여학생이 있다. 초등학교부 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이 학교에서 남 학생과 여학생은 화학 실험실을 제외하곤 별개의 건물에서 공부해 마주칠 수 없다. 여학생은 여선생님에게서, 남학생은 남선 생님에게서만 수업받는다. 무타와킬은 아 프간 스쿨이 "서구 근대 교육과 이슬람 전 통 학교인 '마드라스'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교육을 금지했던 탈레반이 학교를 세우니까 역설적으로 보수적인 가정도 딸
을 학교에 보내 는 데 대한 거부 감이 적다. 아프간에서는 2001년 이후 여 학생 등록이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 직 초등교육의 경우 남아의 등 록률이 92%를 차지하는 데 비해 여아는 66%로 차이가 크 다. 중등교육으로 가면 여성 등록률은 26% 로 크게 떨어진다. 이슬람의 결혼 적령기에 달하면서 외부 활동이 금기시되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이슬람에 초점을 맞춘 아프간 스 쿨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아프간 미국 대 학을 설립한 샤리프 파예즈는 "아프간이 가 야할 길은 아니다"며 "내가 아프간으로 돌아 온 이유는 남녀가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 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파예즈는 아 프간 스쿨이 탈레반의 선전도구로 정치적으 로 이용당하거나 남녀분리 문화를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탈레반은 '학생조직'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 만 역설적으로 여성 교육은 철저히 금지했다. 1997년 집권 후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전쟁 으로 축출당할 때까지 탈레반은 여성 교육을 전면 금지시키고,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 착용 을 의무화한 것은 물론 여성들의 사회활동도 막았다. 그러나 탈레반은 몇 해 전부터 올 12 월로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이후 재집권 을 노리면서 이미지 개선에 노력 중이다. 탈레 반은 최근 몇 차례 공개 성명에서 이슬람 환 경에서 교육받는 한 여성 교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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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짓밟는 힐러리?' 타임誌 표지 놓고 시끌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잠재 대권 주자인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묘사한 시사주간 타임지(誌)의 표지가 '성차별 적'이란 논란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 블로그 등 미 국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타임지는 최근호(1월 27일)에서 남색 정장 바지에 낮은 굽 검정 구두를 신은 거 대한 여성의 다리를 그려놨 다. 이 여성의 구두 힐 끝엔 조그마한 남성이 매달렸다. 제목은 이랬다. "힐러리를 막 을 자, 누구인가?" 무릎 아래밖에 나오지 않 았지만, 결국 힐러리가 2016년 대선을 향한 물밑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 한 표지였다. 그러나 이 사진은 "남성을 짓밟 는 거대 여인의 하이힐"로 해석되며 온라인 논쟁에 불을 붙였다. 온라인 잡지 슬레이트는 "타임지의 표지는 힘있는 여성이 남성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 는 모습보다는 정치·경제계에서 여성성의 존 재가 남성을 위협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
이는 매우 거칠고 성차별적"이란 지적이 일 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젊은 층의 대표적 인 페미니즘 사이트 '페미니 스팅'도 트위터 계정에 "어째 서 타임이 이 그림을 표지로 쓰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 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심지어 표지를 여자 거인에 대한 성 도착증이나 밟히는 것을 좋 아하는 일부 남성의 변태적 성향, 또는 발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증상과 연관 짓는 의 견마저 나오고 있다. 타임지의 편집국장인 낸시 깁스는 "표지는 힐러리의 독특한 장점 때문에 다른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그의 후보지명을 막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표지 는 아무리 잘 봐줘도 게으른 성차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여성의 힘을 강조하기 위 해 '구두에 짓밟히는 연약한 남자의 이미지' 를 쓰는 것은 이제 좀 바꿀 때가 됐다"고 혹 평했다.[연합뉴스]
어린이 앱구매 방조 책임… 애플 "346억원 환불" 애플이 어린이가 부모 몰래 앱을 통해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방조한 책임을 지고 미국에서 관련 고객들에게 적어도 3250 만달러(약 346억원)의 합의금을 내놓기로 했 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는 어린이가 시스템 허점을 이 용해 부모 승낙없이 게임 아이템을 사서 요금 분쟁이 생긴 미국 내 사례만 해도 3만7000여 건에 이른다. 불공정거래와 독과점을 규제하는 경제기 구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애플이 합 의 사실을 공개했다. 애플은 3월 말까지 지불 과정에 고객 승인 절차를 더 강화하도록 시 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com)은 애플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이 직원들에게 이런 사연을 소 상하게 밝힌 편지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시판하기 시작한 지 1년여 뒤인 2008년 7월에 앱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2009년에는 앱 사용 중에 앱 내부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인앱결제(In-App Billing)를 도입했다. 게임회사들은 게임 앱을 앱스토어
에 무료로 공개한 뒤 아이템 등을 인앱결제 로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애플 은 아이폰 등에 앱 구매나 인앱결제 차단 기 능을 제공하고, 앱을 사거나 인앱결제 때 신 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 구매 승인 을 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 차례 구매 승인을 하면 15분 동안은 인앱결제를 할 때 새로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도록 했 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이 이런 틈새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일이 생 겨났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일단 신용카드 를 등록하면 따로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비 밀번호 입력없이도 유료앱 구매나 인앱결제가 마구잡이로 가능해 폭탄요금 분쟁이 더 잦다. 팀 쿡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5분 규 칙’은 앱 스토어 이용을 편하게 하려고 한 것 이지만 어린 고객들이 부모 몰래 인앱결제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관 련 분쟁을 제기한 고객에게 환불하고 있지만, 연방거래위원회가 이 사건에 개입했으므로 법 적 분쟁을 피하려고 위원회와 이런 내용을 공 식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한겨레]
마카오 '카지노 왕' 리카싱 제치고 亞 최대 갑부 등극 마카오 카지노 재벌인 뤼즈허(84) 회장이 리 카싱 청쿵그룹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부 호 자리에 등극했다. 블룸버그 백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카지노업체 갤럭시엔터테인먼트그룹 창립자 인 뤼즈허 회장의 재산은 296억 달러(한화 약 31조5000억원)로 리카싱 회장의 자산을 1억 달러 가량 앞섰다. 리카싱은 2012년 4월 9일 인 도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 인 더스트리 무케시 암바니 회장으로부터 아시아 최대 부자 자리를 빼앗은 후 이를 지켜 왔다. 통신에 따르면 뤼 회장의 재산은 올해 들어 35억달러 늘어났다. 그가 지분 65%를 보유한 갤럭시엔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갤럭시의 주가는 지난해 홍콩증시에서 120% 이상 급등했고 올 들어서도 20% 가량 뛰었다. 뤼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142억 달러 급증했 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기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그보다 재산이 많이 늘어난 인물로는 155억달러가 늘어난 빌 게이츠와 144 억달러가 증가한 셸던 아델슨 라스베가스샌즈 그룹 회장이 있다.
그랜트 고버슨 유니언게이밍그룹 애널리스트 는 "뤼 회장은 (마카오 카지노 중심지역) 코타 이 투자를 초기부터 해 왔다"며 "카지노 호황에 따른 갤럭시 주가 급등이 뤼 회장 일가의 재산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시아 3대 카지노 업체 중 하나인 갤럭시는 마카오 35개 카지노 중 6곳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최대 카지노인 갤럭시 마카오는 2011년 문을 열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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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제 . 뉴 . 스
20 2014년 1월 23일 (목)
영국생활
"최저임금 인상" 피로 물든 외침… 한국 기업은 무죄인가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봉제업체 앞에서 임금인상 시위를 하던 현지 근로자들이 당국 의 무력진압으로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 다. 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부의 카나디 아공단에 입주한 약진통상 앞에서 5명이 진 압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9일에는 방글 라데시 최대 무역항 치타공에 조성된 한국수 출가공공단에서 공단 근로자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공수부대가 이례적으로 시 위 진압에 나섰던 캄보디아 사태를 둘러싸고 해당 기업과 한국 대사관이 유혈사태를 유발 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역내 최빈국에 속하는 캄보디아와 방글라데 시는 노동집약형인 봉제산업을 국가 기간산업 으로 삼고 임금을 낮게 통제하고 외국기업을 우대해왔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국에서 임금 인상으로 수익 악화를 겪던 한국업체들이 대거 이들 나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근로자 1,127명이 비명횡사한 지난해 4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참사를 계기로 두 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시아 일대에 최저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지면서 한국 봉제업체의 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임금 인상 요구를 억눌러 수익을 최대화하려 는 기업 논리와 근로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국 제기준에 맞게 개선하라는 사회적 요구 사이 에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동남아 최빈국으로 번진 임금인상 요구 동남아시아 임금인상 시위가 촉발된 곳은 방 글라데시다.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인 방글라 데시의 열악한 근로 조건은 지난해 4월 수도
다카 인근의 의류공장 라자플라자가 붕괴하 면서 극적으로 드러났다. 8층짜리 건물에 입주 한 의류공장 5곳은 건물 외벽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도 근로자 3,100명을 계 속 출근시켰다. 참사 이후 수십만명 규모의 노 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 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당시 의류산업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은 3,000다카(39달러)로 건설업 최저임금(9,982다카)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최저 수준이었다. 방글라데시산 의류 의 최대 수입처인 유럽연합(EU)이 무역 제재 를 검토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도 노동자 시 위에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던 정부는 결국 지 난달 의류업체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77% 인 상해 68달러로 책정했다. 그러나 8,000다카로 올려달라는 노조 요구에 못 미치고 이달 5일 치러진 총선에 야당이 불참하며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최저임금 인상 시위는 캄보디아, 베트남, 인 도네시아 등 의류산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로 퍼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최저임금 50%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조건으로 300 만명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단행해 정부를 압 박했다. 베트남 정부도 근로자 요구에 밀려 이 달 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을 14~17% 올리고 향후 5년 동안 최저임금 수준 을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도 시위 확 산에 영향을 줬다. 최근 5년 사이에 방글라데 시 물가는 37.2%가 올랐고, 캄보디아와 인도 네시아는 각각 12.1%, 21.1%의 물가상승률 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임금인상 시위 중 공수부대 유혈진압 5명 희생… 저임금 지역 '마지막 종착지' 외국 봉제업체 등 대거 진출… "정부서 유혈진압 했더라도… 진출 기업도 일정부분 책임"
캄보디아 의류산업 노동자들은 지난달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현행 월 80달러인 최저임금 을 두 배로 올려달라는 것이 요구 조건이다. 집권당이 승리한 지난해 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야권과 총파업 을 주도하고 있는 8개 노조가 연대하면서 시 위 규모가 확장됐다. 참사가 일어났던 카나디 아공단 시위 당시에는 1만명이 넘는 노동자 들이 참가했다.
시위는 왜 유혈사태로 비화됐나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달 25일 총파업이 시작된 이래 한동안 방관 하는 태도를 취했다. 30일에는 최저임금을 2 월부터 10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타협안을 내 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2일 프놈펜에서 열 린 평화시위에 경찰과 군을 전격 투입해 강제 해산한 것을 시작으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3 일 한국기업 앞에서 근로자 5명이 희생된 유 혈진압을 펼친 데 이어 4일엔 야당 집회를 강 제해산하고 야당 지도부 검거에 나섰다. 정부 의 시위 대응방침이 돌연 선회한 것을 두고 " 야권이 5일 개최하겠다고 공언한 100만명 규 모 반정부시위에 정권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 문"(정연식 창원대 교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 인권·노동단체들은 외국계 사용자단체 의 로비가 폭력적 시위 진압을 유발했다는 관 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외국계 봉제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캄보디아의류제조업협회(GMAC) 는 2일 정부에 강경한 조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ㆍ대만 기업을 주축으로 600여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이 단체에는 한국 기업 60여곳이 가입돼 있다. 노동자 파업을 문 제 삼아 정부가 주도하는 최저임금 협상 참가 를 거부한 GMAC는 파업으로 인해 2억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고 국제 바이어 주문이 캄보디아는 한국 봉체업체들이 2000년대 들어 적극 진출하고 있는 신규 생산기지다. 이 요한 라오스 수파노봉대 교수는 "저임금 노 동력 활용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하던 한국 중소기업들이 이들 국가 에서 임금과 땅값이 상승하자 이를 대체하는 지역으로 캄보디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총선에서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압승하면서 정치적 안정이 이뤄진 점, 인구의 60% 이상이 24세 이하의 청년층이어서 급격 한 임금상승 가능성이 적은 점도 한국 기업을 유인했다.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봉제업체 만 80여곳이 진출한 한국은 캄보디아에서 중 국 다음 가는 주요 투자국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업체 앞에서 참사가 일어난 것을 우연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특히 유 혈진압이 일어나기 앞서 한국 대사관이 훈센 총리에 한국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 하는 서한을 보내고 업체 대표들과 군 수도경 비사령부에 방문해 '보호조치'를 부탁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한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기적 계산에 매몰돼 현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 를 등한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권위주의적인 캄보디아 정권이 노동자 파업이나 시위를 무 력진압한 전례가 빈번하다는 점까지 고려하 면 공권력 투입 요청에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 는 지적이 나온다. 방글라데시 사태의 경우도 노사 간 첨예한 사안인 임금조정 문제를 충분한 협의 없이 처 리했다는 점에서 한국기업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카나풀리신발산업의 모기업이자 방글라 데시 최대 봉제업체인 영원무역은 2010년에도 임금 인상을 둘러싼 대규모 노사분규를 겪은
20~30% 줄어들었다고 언론에 주장하는 등 시 위를 비난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조 업 차질, 기물 파손 등 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받겠다며 총파업을 주도한 노조단체 6곳 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캄보디아 유혈사태가 정부의 강경 대응에 따 른 '예고된 참사'였다면 방글라데시 치타공의 근로자 사망은 사건이 발생한 공단의 내부 사 정과 관련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시 위는 월급을 받아본 한국계 기업인 카나풀리 신발산업 근로자들이 사측에 수당이 줄었다 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일어났다. 통근수당은 줄고 식대 공제액은 늘었다는 근 로자 대표들의 항의를 받던 사측이 신변상 위 협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당초 100~200 명 수준이던 시위대 규모가 수천명으로 늘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와 경찰이 밤늦게 까지 대치하던 과정에서 카나풀리신발산업에 서 일하는 20세 여성 근로자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날 참사는 해당 회사가 입주한 한국수출 가공공단이 최저임금 인상 적용 대상이 아니 라는 점과 관계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의 류업계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수출가공공단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출가공공단은 방 글라데시가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한 공 단으로 법인세 10년 면제, 원자제 무관세 수 입 등의 특혜를 제공한다. 한국수출가공공단 입주사들은 기존 최저임금보다 많은 5,800다 카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오다가 인상된 의 류업체 최저임금을 반영해 급여를 자율 조정 했다. 결과적으로 기본급과 월급 총액은 올랐 지만 근로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부 수당 을 줄이면서 시위를 촉발했다.
한국업체 앞에서 참극이 벌어진 이유 경험이 있다. 근로자 3명이 숨진 당시 사태 역 시 최저임금 상향이 배경으로, 영원무역은 당 시 현지 근로자들의 성과를 자의적으로 평가 해 급여를 결정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국적 기업에 요구되는 국제기준 준수해야"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현지 노동자 들을 탄압하고 마찰을 빚는다는 비판은 꾸 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삼성 하청업체들이 지역 폭력배를 동원해 노조 파 괴 공작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 가까운 사례다.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처장은 "한 국 기업들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사내 에서 특유의 권위주의적 문화를 조성하는 까 닭에 다른 외국 기업보다 노동자들과 갈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기업들이 국제사회 가 요구하는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기본적인 기준으로 제시 되는 것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마련 한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준수다.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권고를 담은 이 지침에는 ▦현지 노동자의 인권 존중 ▦근로자와 가족들이 기 본적 요구를 충족할 만큼의 임금 지불 ▦단 체교섭에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는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캄보디아 사태의 경우 유혈진압의 주체 가 정부였다고 해도 연루된 해외 진출 기업과 모국 정부가 일정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를 포함한 일련의 국제 기준이 세워지면서 다국적 기업의 사회 적 책임을 묻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한국일보]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뉴욕한인사회 맥도날드 불매운동 선언 “맥도날드는 한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노인 차별을 중단하라!” 뉴욕한인사회가 맥도날드에 대한 범동포적 인 불매운동에 나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는 16일 긴급성명 을 통해 “최근 뉴욕 플러싱의 맥도날드 체인 이 한인노인고객들이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 유로 경찰에 신고하여 내쫒은 사건은 명백한 인종차별이자 노인차별”이라며 “2월 한달간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15일자 신문에 플 러싱의 한 맥도날드 체인점이 여러 시간씩 머 무는 한인노인 고객들을 내쫒기 위해 경찰서 에 신고하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고 대대적 으로 보도했다.(사진)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파슨스블러바드 코너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은 지난 1월 2 일 한인 노인 6명이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 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무 려 4차례나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미국의 어느 타운 에 가든 아침에는 델리나 커피샵과 레스토랑 에서 은퇴한 노인들이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 누며 커피를 즐기는 것은 미국의 문화이며 일 상이다”라고 전제하고 “단순히 오래 앉아 있 는 손님을 경찰을 동원하여 강제로 몰아 낸
것은 법으로 금지된 인종차별이자 노인차별” 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쟁의 참화를 딛고 열심히 일한 주역이며, 존경 받아야 할 우리 의 부모 세대인 한국 노인들을 범죄자 취급 한 것은 모든 한국인에 전체에 대한 모독”이 라고 규탄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월 한달을 맥도날 드 불매 기간으로 정하고 거대한 맥도날드라 는 기업이 자만심에 빠져서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노인에 대한 차별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 도록 교육적인 차원 에서 대처하기로 한 다”고 밝혔다. 또한 플러싱의 108 경찰서에 대해서도 “ 뉴욕 경찰 또한 우리 의 혈세로 강도들이 나 도둑들이나, 범죄 자들을 잡아야 할 시 간에 선량한 시민들이 맥도날드에 좀 오래 앉 아 있었다는 이유로 신고한 맥도날드의 차별 적 행위에 4차례나 출동하는 등 인력을 낭비 한 것을 올바른 행정이 아니며 뉴욕시민의 세 금을 허비 한 것”이라고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젊은 사람들도 노트북 을 연결해서 서너시간은 예사로 있는데 한인 노인들만 겨냥한 것은 우리 한인사회를 그만 큼 우습게 본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최윤희 회장은 “특히 뉴욕의 플러싱은 한국 인 거주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 지역 맥도날드의 최대 고객은 한인들”이라 고 강조하고 “한국에도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기업 맥도날드가 아시안, 더 나아가 한국인의 바잉 파워를 간과한 것은 커다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뉴시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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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대로 된 민주주의 북한에 보여줘라" 벨기에의 프랑스어권에 큰 영향력을 갖 고 있는 공영방송 RTBF가 박근혜 정부의 1년을 총괄하는 보도를 내보내 관심을 끌 고 있다. RTBF는 지난 14일 ‘한국 : 민주 주의, 위험에 처했나?(Corée du Sud: La démocratie est-elle en danger?)’라는 광 주대학교 프랑스어과 크리스토프 바스텡 (Christophe Bastin) 교수의 기고문을 통 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1년을 담았다.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기사는 ▲ 임기 1년 평가 ▲ 파기된 공약들 ▲ 어마어마한 조작 ▲ 위험에 처 한 민주주의 등 네 항목으로 이뤄진 가운데 관련 영문, 프랑스문 기사들 을 링크시켜 박근혜 정부의 1년을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은 “1987년에 태어난 젊은 민 주주의, 그 민주주의를 위해 한국 국 민은 거의 35년 간 이어진 군사독재 에 맞서 싸웠다”고 돌아본 뒤 “하지
만 최근 사태들을 보면 민주주의란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민주주의란 역사의 확보 된 여건과 거리가 먼 것임을 우리 모두에게 상 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을 이용함으로써 결국 민 주주의의 체제를 훼손하느니, 대통령을 필두 로 한국 정부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예를 북한에게 보여주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뉴시스]
사형수에 신 ' 약실험' 논란… "죄수, 엄청난 고통 겪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사형수에게 처음으 로 주입한 대체 약물이 극심한 고통을 유 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형수가 신약실험의 대상이 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하이오주 교정국은 지난 1994년 임신 7 개월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데 니스 맥과이어에 대한 사형 집행에서 독극 물 주사 방식을 택했다. 참관인들은 15분간 진행된 처형 절차에서 맥과이어가 사망 판정을 받기 전 10분 동안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온몸을 떠는 등 엄청 난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진정제인 펜토바르비탈을 주사 한 후 근육 이완과 마비 효과가 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염화칼륨을 이용해 심장을 정지시 키는 과정으로 사형이 진행된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의 공급 제한 조치로 지난해 9월 미국 내 펜토바르비탈 재고가 바닥나 사형집행에 어려움을 겪자 오하이오 주는 사형 집행을 미루고 다른 약물 사용 을 적극 검토해왔다. 그러나 맥과이어가 고 통 속에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형수가 신약의 실험대상으로 사용됐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세계일보]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4년 1월 23일 (목)
해는 다르지만 생일 똑같은 4형제 해는 다르지만 같은 날 태어난 친형제 4명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생일을 깜빡 잊고 넘어갈 염려(?)가 전혀 없 는 이들은 영국 컴브리아주에 사는 부인 에 밀리(22)와 남편 피터 던(24) 가족. 이들에게는 생후 5일 된 막내아들을 비롯 해, 올해 5살인 첫째와 두 살 된 쌍둥이 둘 째 등 4형제의 생일은 놀랍게도 1월 12일로
모두 같다. 에밀리는 “아이들을 모두 같은 날 출산하 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계 획에도 없었던 일”이라면서 “첫째는 예정 일보다 2주 늦게, 쌍둥이는 한 달 빨리, 막 내는 3일 늦게 태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쌍둥이 형제를 낳을 당시에 는 긴급 수술을 받았는데, 태아가 위급하 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수술실에 들어간 날짜가 공교롭게도 1월 12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막내아 들이 태어날 당시 진통으로 11일 오전 9시에 입원했는데, 결국 태어 난 때는 12일 새벽 3시였다. 기막 힌 우연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각기 다른 해, 같은 날에 4형제가 태어날 확률이 13만 3225분의 1 에 달한다고 소개했다.[서울신문]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장한 '만삭 레이싱걸' 배가 산만큼 불러온 '만삭' 레이싱 모델이 있 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3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색적인 모습의 레이싱 모델이 등장 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모터쇼에 등장하는 레이싱 모델과 는 달리 주로 자동차의 자세한 홍보를 맡는 이 모델의 이름은 제니퍼 파멘터. 그녀는 놀랍게도 현재 임신 7개월로 한 소형 스마트카의 모델을 맡고 있다. 과거 배우와 일반 모델로 활동하던 그녀 가 모터쇼에 당당히 서게 된 것은 작은 스마트카도 임신한 여성이 타고 다니기 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한 관람객은 "수많은 자동차 부스 사이에
서 단박에 눈에 띈 모델"이라면서 "기존 모 델의 상식을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평했다. 파멘터는 "피곤하다고 느끼면 바로 의자 에 앉아 휴식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관람 객들이 나를 '슈퍼맘'이라고 부른다"며 웃었 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성교육한다며… '성행위 종류' 포스터 논란 미국 캔자스주(州)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적 나라한 성행위 형태의 종류를 언급한 포스트 가 학교 게시판에 게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포스트는 “사람들은 성적인 감정을 어떻 게 표현하는가’라는 제목으로 ‘키스’나 ‘포옹’ 뿐만 아니라 입으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성 행위 형태를 열거했다. 성교육 과정에 대한 내 용을 알리기 위해 게재된 것으로 알려진 이 포스트는 이 학교에 다니는 13살의 한 여학생 에 의해 촬영되어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알려 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 여학생의 아버지인 마크 엘리스는 “처음 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어떻게 이런 내용 들을 게시판에 게재할 수 있느냐고 학교 측에 항의하자 해당 학교는 “성행위 절제를 위해 모 든 학교에 쓰이는 성교육 과정의 일환”이라고 핑계를 댔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에 엘리스는 포스트를 철거하지 않으면
아기들의 깜찍한 '격투'
딸을 수업에서 빠지게 하겠다며 이러한 게시 물의 게재를 누가 허락했느냐고 강력하게 항 의하자 이 학교 교장은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언어 폭력적인 요소가 있음을 인정하고 철거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 학교에 다니 는 10살 된 딸을 둔 다른 학부모는 “딸이 구체 적으로는 모르더라도 성적으로 성숙해 가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게시물로 인해 그렇게 당혹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누구든지 의 사를 표현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일로 인 해 딸을 성교육 수업에서 빼지는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서울신문]
소변보다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구조
마치 격투를 하는 것 같은 아기들이 해외 소셜 미디어에 서 화제가 되었다. 한 아기는 팔을 길게 뻗어 주먹을 날렸고 다른 아이는 얼굴로 그 주먹을 받았다. 맞은 아기의 표정이 재미있다. 몸 연기도 일품이다.[팝뉴스]
술을 마신 후 소변을 보다 바다에 빠 진 40대 남자가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4일 저녁 8시께 여 수시 국동 소경도 대합실 선착장 앞 해 상에서 배모(48)씨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배씨는 술을 마신 후 선 착장 앞에서 소변을 보다 바다에 빠진 것을 발견하여 인명구조장비를 이용, 구 조했다.[뉴스1]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수천 마리 물고기떼 '바다에서 급속 냉동' 수천 마리의 물고기 떼가 헤엄치던 도 중 순식간에 얼어붙은 상황이 포착되었다. 이 사진은 최근 노르웨이 북부 노르들란 드 인근의 한 섬에서 촬영되었다. 사진 속 에는 개 한 마리와 얼어붙어 죽은 수천 마 리의 물고기떼가 나온다. 물고기들은 얕은 바다를 지나던 중 바닷 물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바람에 죽음을 당 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식자에 쫓기던 물고 기들이 수심이 얕은 곳으로 왔고, 바닷물 이 어는 바람에 그대로 '냉동 상태'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해석이다. 사건 당시 기온은 섭씨 -7.8도로 알려 졌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닷물이 순식 간에 얼음으로 변한 것이 물고기들이 떼 죽음을 당한 원인이라는 것이다.[팝뉴스]
호주에서 발행되는 중국어신문에 애절한 엄마의 사연이 광고로 소개됐다. "펑아. 여러 번 전화했는데 안 받더구나.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에게 다시는 결혼하라 고 압박하지 않을 테니 올해 춘절(春節, 중 국 설) 때는 꼭 집에 와라." 이 편지글 광고가 호주에서 발행되는 중 국어 신문 '멜버른일보' 1면 전면에 실렸다 고 항저우넷이 보도했다. 광고는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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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트럭 전복 소식 듣고 몰려온 中주민들 최근 중국에서 사과 20톤을 실은 트 럭이 전복하자 이 소식을 들은 인근 주 민들이 사고 현장에 몰려들어 모조리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언 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탈 사건은 허 난성 난양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 했다. 전복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인 근 주민이 저마다 바구니 하나씩 들고 몰려와 도로가에 쏟아진 사과를 주워 담았던 것이다. 당시 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의 탑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상처 를 살필 틈도 없이 너도나도 밀려드는 주민을 막아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경찰들 역시 통 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中 어머니 "결혼독촉 안할테니 설날 꼭 와" 신문광고
세계는 닭이다? '닭 모양 세계지도'
1080호
보내는 글'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이 광고를 실은 이는 중국 광둥성 광저 우에 사는 한 여성이었다. 중국 언론은 이 여성의 아들은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아 들은 지난 수년 간 중국으로 돌아와 결혼 하라는 부모의 압박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부모와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신문들은 보 도했다.[경향신문]
현장에 떨어진 사과는 거의 다 도난당했고 피해액은 7만위안(약 1230만원)에 달한다고 말한 차량 운전자는 망연자실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종종 화물트럭 전복사고 현 장에 인근 주민들이 나타나 화물을 훔쳐가는 사건이 일어난다. 지난 2012년 9월 간쑤성 란저우시에서는 포 도, 지난해 10월 후난성에서는 파인애플,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간쑤성 란저우시에서는 귤 을 실었던 트럭이 전복해 인근 주민들이 이들 화물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스웨덴의 여자 헐크
소변 묻은 기저귀 냄새 맡으면 쾌감 느끼는 女
지구는 사실 커다란 닭의 모습을 하고 있는 가? '닭 모양 세계지도'가 화제다. 이 지도는 세 계 대륙의 위치를 새롭게 배열한 것이다. 놀랍 게도 그 결과는 '닭'의 모습이다.[팝뉴스]
소변 젖은 기저귀를 사랑하는 여성이 공 개됐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은 미국 뉴욕 퀸 즈에 사는 키샤(22)라는 이름의 별난 여성 과 관련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샤는 소변에 흠뻑 물든 기저귀를 입에 무는 행동을 좋아한다. 그는 기저귀 냄새를 맡거나 입으로 잘근잘근 씹
는 것을 좋아해 보는 이를 충격에 빠뜨린다. 키샤는 "묵직한 기저귀일수록 냄새도 더 강하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난 오줌에 젖은 기저귀를 사랑한다"며 "그 것은 맛도 놀랍다"고 말했다. 키샤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세계일보]
팔 근육이 놀라운 이 여성의 이름은 하이디 부오렐라. 인 터넷에서는 '스웨덴 여자 헐크' 혹은 '피트니스 디바'라 불리 기도 한다.[팝뉴스]
24 2014년 1월 23일 (목)
생 . 활 / 건 . 강
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급 증하고 있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 이 있는 사람은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초 래할 수 있다. 영국 식품기준청(FSA, 한 국의 식약처 격)이 국립보건원(NHS)의 자료를 토대로 '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소개했다.
1.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그 식품을 무조건 먹지말아야 하는가? 해당 식 품을 식단에서 배제시키면 주요 영양소를 섭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지레짐작하지 말 고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시간이 흐르면 특정 식품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만 5세경에 달걀, 우유, 밀, 콩 등에 대한 알레르 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화기능이 강화되고 해당 식품 성분에 대한 면역체계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들의 땅콩, 해산물, 생 선, 견과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시간이 흘러도 거의 사라지지 않는다.
3. 모든 식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 낼 수 있는가?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영국 의 경우 식품 알레르기 원인의 90%는 매우 소수의 식품에 한정되어 있다. 즉 샐러리, 글 루텐 함유 곡물(밀, 호밀, 보리, 귀리), 갑각류 (게, 새우), 달걀, 생선, 루핀, 우유, 어패류(홍 합, 굴 등), 겨자, 견과류(브라질넛, 헤이즐넛, 아몬드, 호두), 땅콩, 참깨, 콩, 이산화황, 아황 산염 등이 그 것이다.
4. 알레르기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가? 알레르기 반응은 즉각적으로 생기기도
하고 수 시간 후에 나타나 대인관계에 지장 을 주기도 한다. 반응의 강도 또한 달라 어떤 경우에는 약하게 나타난다.
5. 식품 알레르기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경 우에 따라 과민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아드레날린을 주사하는 등 즉각 처치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6. 과일과 채소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건초열증이 있거나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 또 는 라텍스(고무나무 유액)에 민감한 사람은 과 일과 채소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 다. 이 경우 대부분 재채기, 입주위 또는 입술 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속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조리를 하면 파괴 되기 때문에 음식을 익히면 알레르기없이 섭 취 가능하다. 그러나 샐러리와 샐러리악은 신 선 상태보다 익힌 경우에 더 강한 알레르기 성향을 띠게 된다.
7. 화장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가? 알레르기는 음식 섭취를 통해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을 구 입할 때 표시사항을 잘 확인해 문제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국생활
정준하, 18kg 감량에 숨겨진 비밀 정준하 다이어트 식단과 정준하 다이어 트 효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밀라노 런 웨이에 서기 위해 한 달 만에 18kg 감량 에 성공했다. 최근 한 방송사에서는 정준하가 배우 고경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과거 정준하 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날씬했다. 정준하의 다이어트 식단 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 으고 있다. 과거 자신의 트 위터에 공개한 바에 따르 면 정준하 다이어트 비법 은 식단에 있다. 그의 한 끼 식단은 오렌지, 닭 가슴 살, 고구마, 토스트 한 쪽이 었다. 평소 식신이라 불리
는 그에게는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다. 하지만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만든 이 식단은 살을 빼기에 매우 적절하다. 먼저, 고구마는 1(100g)당 칼로리가 128kcal, 지방은 0.2%, 탄수화물은 36%, 단백질1.4%, 나머지는 수분과 식이 섬유, 비타민으로 이루 어져 적은 양으로도 포 만감을 많이 느껴지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 이다. 또한 비장, 위를 튼 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닭 가슴살은 다이어트 중 부족해지기 쉬운 단 백질을 보충해준다. 이 는 동물성 단백질이지 만 동시에 지방 함량이 매우 적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너훈아'를 쓰러뜨린 간암, 백신만 맞았어도… 고인의 별세에 평소 그와 함께 활동해온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장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 월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에 도 일이 안 들어 올까 봐 병을 숨기고 끊임 없이 공연해왔다. 때론 공연을 마치고 쓰러 지기도 했지만, 6개월마다 항암 치료를 받 으며 버텨왔다"며 자신의 병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너훈아를 쓰러뜨린 간암은 OECD 국가 중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다. 하 지만 최근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20%
를 넘어서며, 간암은 서서히 '악성암'이라는 꼬 리표를 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공격적인 치료법 도입·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한 조기 발견·B형간염 치료제 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간암이 대부분 간염에서 시 작하므로, 간염만 피해도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간암의 80% 이상은 B 형간염과 C형간염이 간경화증을 거쳐 악성 종 양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B형간염은 예방백 신으로 막고,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C형간염은 치료제로 완치하여 간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식후 먹는 과일은 毒… 당뇨병·지방간 부른다 과일이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항산화영 양소 등이 풍부한 '건강 식품'인 것은 맞다. 그 러나 제 때 적당한 양을 먹어야 '건강 식품'이 된다.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당(糖)류 섭취량은 61.4g이고, 과일(15.3g·24.9%)을 통 해 가장 많이 섭취했다. 당류를 과다 섭취하 면 당뇨병·비만·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강북삼 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과일에 함유된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 을 악화시키며, 오히려 포도당보다 혈중 지질 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 이상지질혈증·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권장하는 과일 섭취량 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한 번에 먹는 양은 단
감 1/2개, 귤 1개, 바나나 1/2개, 사과 1/3개, 포도 19알 정도다〈표〉. 간식으로 하루 두 번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지수(특정 식품 섭취 후 혈당 상승 정도를 포 도당 섭취 시와 비교한 값)가 낮은 과일을 먹 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 분석 결과, 혈당 지 수는 사과(33.5)와 배(35.7)가 낮았고, 복숭아 (56.5)와 수박(53.5)은 높았다.〈표〉 과일주스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비타민 손실도 많아 과일만큼 영양가가 없다. 또 포 만감이 덜 하기 때문에 많이 먹기 쉽다. 식약 처 조사 결과, 청소년은 비만의 주요 원인으 로 꼽히는 당류를 과일주스, 탄산음료를 통해 섭취했다. 대한소아과학회도 과일주스를 소아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는 "과 일주스를 과일처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마 시는 사람이 많다"며 "100% 생과일주스가 아 니라면 첨가당이 함유된 '설탕 물'에 불과하므 로 굳이 먹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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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 5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 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는 경우가 많다. 미국 폭스뉴 스가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과 그 대책을 소개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다. 커 피나 홍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하루에 섭 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당신의 소변이 엷은 노란색이라면 적당량 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단 것을 좋아한다=단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만 늘어나는 게 아니다. 백혈 구의 박테리아 박멸 능력도 크게 줄어든 다. 이 같은 현상은 섭취 후 최대 5시간 지 속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항상 받고 있다=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계의 반응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뉴욕대 미생물 및 면역학과 과장인 필리 테에르노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기에 잘 걸릴 뿐만 아니라 감기가 걸린 상 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하다. ◆콧속이 지나치게 건조하다=콧물이 흐 르는 것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기에 대한 훌 륭한 방어 작용이다. 콧물은 바이러스를 실어 서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콧속의 통로가 너무 건조하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워진다. 콧속 이 건조한 것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소금물로 콧속을 헹구면 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 도 도움이 된다. ◆과체중이다=체중이 많이 나가면 심장, 뇌, 기타 장기 뿐 아니라 면역계에도 해롭다.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염증은 면역계가 감염과 싸우는 능력 을 손상시킨다.
욕도 때론 명약… 고통 순간 강력한 진통작용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교양 수 준을 알 수 있다. 점잖고 품위 있는 사람들 은 좀처럼 욕설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양 있는 여성 중에서도 출산의 고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생전 해보지 않 았던 욕설을 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은 경 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고통의 순간에 욕을 하면 신체적 아픔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 문이다. 영국 킬대학교 심리학과 리차드 스
티븐스 교수팀은 아주 힘들 때 입 밖에 내어 욕하는 것이 강력한 진통작용을 한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성인 64명에게 손을 얼음물에 담그 게 하고 욕을 할 때와 안할 때 고통을 참는 정 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욕을 한 학생들이 차가 운 물에 손을 40분이나 더 오래 담그고 있었다. 고통의 정도를 물어봤을 때도 욕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고통을 덜 느꼈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실험대상자들의 심장박동을 측정한 결과, 욕을 했을 때 심장이 더 빨리 뛴다는 것을 확인했다.
스티븐스 교수는 "욕설을 하는 것은 스트 레스에 마주쳤을 때 나타나는 감정적 표현 으로 사람의 몸이 위협 또는 위험에 닥쳤 을 때 반응과 유사하다"며 "하지만 매일 욕 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큰 통증이 왔 을 때 욕의 진통 효과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 간에 가벼 운 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 업무에 도 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욕은 집단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 움을 준다고.
26 2014년 1월 23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가슴 아픈 편지: A heartbreaking letter 미국 테네시주(州)에 살았던 앳된 얼굴의 (baby-faced) 테일러 스미스. 12세다. 해가 바 뀌었지만 한 살 더 먹지(grow a year older) 못 했다. 지난 5일 예기치 못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 상을 떠났다(die of unexpected complications from pneumonia). 비탄에 잠긴 아빠 엄마 와 오빠를 뒤로 한 채(leave behind an older brother along with her heartbroken parents)…. 장례를 치른(hold a funeral) 며칠 후 엄마 아빠는 또다시 오열을 터 뜨렸다(let out a sob). 딸 의 방을 청소하며(clean up her room) 물건들을 정리하다(sort through her things) 우연히 편 지 한 통을 발견했다(stumble across a letter). 봉투에는 '다른 말이 없는 한 반드시 2023 년 4월 13일 테일러 스미스에 의해 개봉될 것 (To be opened by Taylor Smith on April 13, 2023 only unless said otherwise)'이라고 쓰 여 있었다. 22세가 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써놓 았던(write a letter to her 22-year-old future self) 것이다. 1년도 못 돼 갑자기 세상을 떠날 줄(drop dead), 그렇게 허망하게 죽을 줄(die a sudden death), 그래서 결코 읽어볼 수 없게 (never be able to read it) 될 줄 모르고 써놓 은 편지였다. "테일러에게(Dear Taylor). 사는 거 어때? 네 과거의 10년은 아주 단 순했었어. 늦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축하해 (congratulate you on graduating high
school). 만약 졸업 못했으면 복학하고 계속 노 력해서(keep trying) 졸업하기 바라. 이미 대학 에 갔어? 그럼 뭐 전공하고(major in) 있어? 지 금의 나는 변호사가 되고 싶은데(want to be a lawyer)…. 공부 열심히 해(study hard). 교회에 는 나가? 빠지지 말고 꼭 가도록 하고." 아빠 엄마는 병으로 목숨을 잃은(succumb to her illness) 딸의 비 극을 기도에 의지하며 견뎌내고(endure their daughter's tragedy) 있다. 신앙심이 더 두터 워졌다(become more pious). "신께서 데려가 신 것이라면 신께서 돌 봐주실 것이다. 신의 뜻 이 무엇인지 헤아려보 려 한다(be determined to find out what God's will is)"며 "딸의 편지 이야기가 누군가의 인생 행로에 변화를 준다면(change the course of someone's life) 그 아이는 '내 죽음이 가치가 있었다(be worth it)'고 말했을 것이라고 생각 하며 위안을 삼는다"고 한다. 조숙했던 소녀(the precocious girl) 테일러 는 편지 말미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따라야 할 말들도 덧붙였다(append some words to live by).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take life as it comes) 했다. "내가 이 글을 쓴 지 10년이 됐네. 그동안 좋 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겠지. 사는 게 다 그런 거야(That's the way the life works). 그런 것 을 모두 감내하면서 살아가야 해(have to go with them all). 알았지? 10년 전의 너, 테일러로부터"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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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Shop Insurance에 대한 내용 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 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Property Damage Insurance 다음의 이유로 인한 손실이나 피해 - 화재, 전기, 폭발, 항공기, 지진 - 폭동, 악의적으로 일어난 피해 - 폭풍, 홍수, 누수 - 충격 - 도난 - 사고로 인한 피해 위 사항 중 가입한 보험의 Policy에 따라 예외적으로 일부 Damage의 이유와 일부 세부적인 Property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도난의 경우 강제적 출입이 이루어진 것 이외의 도난은 제외됩니다. Computer 자 료, Virus나 해킹 등으로 일어난 정보 손 실은 제외됩니다. Claim 시 자기분담금은 보통 다음과 같 습니다. - 지반침하의 경우 GBP 1,000 - 이동 중인 물품(Stock)의 경우 GBP 100 - 물품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GBP 50 - 그 외의 다른 경우 GBP 250 (보험사마다 그 액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Buildings 다음은 빌딩에 관련하여 Standard Cover 되는 내용입니다. - Buildings - 건물주의 장식이나 부속물(Fixtures & Fittings) - 작은 외부 건물 - 벽, 출입문, 담, 전기, 수도 등의 Services 단, 개수된 부분은 제외됩니다.
Contents 다음은 Contents에 관련하여 Standard Cover 되는 내용입니다. - 특정한 건물에 있는 시설물과 내용물 - Directors', Partners' 그리고 직원들의 개인물품 - 위성 송신기 - 네온싸인이나 조명시설 - 컴퓨터 자료, 서류, Business Books 등 의 자료 개인물품의 경우 사람당 최고 GBP 500까 지 Cover됩니다. 가입자가 명시한 Contents 의 가치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보험가입 기간에 자동으로 15% 인상됩니다. 자료에 관련하여 그 정보의 가치는 보상에서 제 외됩니다.(보험사마다 그 수치는 차이가 있 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그린사이드 벙커샷
오픈스탠스로 아웃-인 스윙을… 피니시까지 클럽페이스 열려야 아마추어 골퍼에게 벙커샷은 굉장히 어 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골퍼라도 벙커샷만큼은 아예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벙커샷에도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몇 가지 요령만 있으면 핀을 목표로 삼아 샷을 할 수 있다. 벙커샷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은 오 픈 스탠스로 서서 스탠스와 평행하게 스 윙하는 것이다. 즉, 아웃-인의 스윙을 하 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이 잘 뜨고 스 핀을 잘 먹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손목을 많이 쓰지 않 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샷을 할 때처럼 손목을 쓰면 공이 잘 뜨지 않고 그린에 떨 어져서 멀리 굴러간다.
거리를 맞추기 위한 요령도 있다. 백 스윙 크기만 놓고 봤을 때 벙커샷에서 는 통상적인 어프로치의 두 배 정도 크 기로 스윙한다. 벙커에서 10야드는 어 프로치의 20야드, 15야드면 30야드 정 도의 백 스윙을 한다. 이 두 가지만 알면 사실상 탈출과 적 어도 그린 밖으로 벗어날 정도로 크게 치는 벙커샷은 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난감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짧은 거 리에서의 벙커샷일 것이다. 만일 거리 가 짧은 벙커샷일 때는 공을 좀 더 띄 우고 스핀을 줘야 한다. 요령의 핵심은 폴로 스루를 짧게 끊 어주면서 클럽 페이스의 방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두 가지 사항에서 더 욱 중요한 것은 클럽 페이스다. 사진을 보면 나의 폴로 스루 크기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핀까지는 5∼6m가량의 짧은 벙커샷이었다. 거리 가 짧기 때문에 공을 좀 더 띄우되 바로 떨어지는 샷을 구사해야 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다. 임팩트 이후, 피니시 동작까 지 클럽 페이스가 끝까지 열려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임팩트 이후 손 목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오른손바닥 으로 공을 떠올리는 듯한 느낌을 가지 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만 한다면 공 은 높이 솟아 지면에 떨어진 후 멀리 구르지 않는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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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아이언샷 탄도 조절
높이려면 공 왼발 가까이, 오른손바닥 하늘 향해 폴로스루 페어웨이에서 공의 탄도를 조절하는 기술은 바람이나 지형지물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있어 큰 무기다. 정교하지는 않더라도 기본 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꼭 익혀둘 것을 권한다. 아이언의 경우 탄도를 높이려면 공의 위치를 극단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공을 왼발 엄 지발가락의 선상에 둔다. 스탠스도 평소보다 좀 더 넓힌다. 공을 왼발 앞에 두는 이유는 스 윙의 최하점을 지나 클럽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공을 맞히려는 의도가 깔려 있고, 스탠스는 체 중의 분배와 관련이 있다. 스탠스를 넓히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궤도에서 맞 힐 준비가 되는 것이다. 샷은 평소보다 10% 정 도 더 크게 해야 한다. 탄도가 높기 때문에 거 리가 그만큼 줄어들 염려가 있다. 내 경우 짧은 클럽은 70∼80%의 힘으로 스 윙하는데, 바로 이런 기술 샷을 구사할 때를 대 비하는 것이다. 그 다음 중요한 점은 임팩트 후, 오른손 동
작이다. 폴로스루에서 오른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 도록 해야 한다. 오른 손바닥은 클럽의 페이스와 일치해야 한다. 오른 손바닥이 하늘을 향해 있다는 뜻은 임팩트 후에도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의 각도를 그대로 유 지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높은 탄도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공의 탄도를 낮추는 확실한 방법은 다운 블 로의 스윙이다. 다운 블로의 스윙을 하려면 공과 그립의 위치를 정확하게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셋업 때 공은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고 그립은 공 보다 앞쪽에 위치해야 한다. 체중도 약간 왼쪽에 싣는 것이 좋다. 익숙하지 않아 스윙을 할 때 체중이 오른발에 계속 남는다 면 오른발을 떼고 왼발로만 서서 스윙해보면 느낌 을 잡기 쉽다. 중심을 잡기 어려우면 오른발을 다 떼지 말고, 뒤로 슬쩍 뺀 후 발끝으로만 서서 중 심을 유지하면 좋다. 이 상태로 스윙을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왼발에 체중이 남게 돼 임팩트 때 체중 배분이 어떻게 돼 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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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희대의 검사 해결사 사건 검사가 여자 연예인의 해결사로 나섰다. 두 사람은 과거 검사와 피의자 관계로 만났 다. 좀처럼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사건이다. 검사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반면 에이미는 방송을 통해 유 명인이 되긴 했지만 특별한 재주가 있는 연 예인은 아니다. 게다가 프로포폴 사건과 쇼 핑몰 소송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 진 인물이다. 두 사람의 조합은 생경하다.
검사와 피의자로 만난 에이미와 전검사 두 사람은 잘 알려진대로 검사와 피의 자로 만났다. 에이미(32)가 2012년 프로 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강원지방경찰청에 붙잡혀 구속되면서 전모 검사(37)가 사건 을 맡은 것이다. 전 검사는 이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 받아 구속기소했다. 에이미는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 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 받았다. 선고 이후 에이미는 사회 봉사 명 령까지 모두 이행했다. 에이미는 사건 이후 eNEWS와의 인터뷰 에서 "혹독한 시련이었다. 한 순간의 잘못 된 선택으로 이렇게 됐다"면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분에 많은 것을 느 꼈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을 구속 기소한 전 검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례적인 모습 을 보인 것이다. 이는 당시 두 사람의 관계 가 나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전 검사는 어떻게 에이미 사건에 관여하게 됐나 출소 후에도 전 검사와 연락을 주고 받 은 에이미는 지난해 초 전 검사에게 연락 을 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 다"고 털어놨다. 에이미가 고통을 호소한 신체 부위는 엉덩이 부분인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에이미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 외과에서 전신에 이르는 성형 수술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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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와 검사 사건 총정리
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공개된 검찰 수사에 따르면, 전 검 사는 해당 성형외과를 찾아가 최모 원장(43)을 만났다. 전 검사는 최 원장에게 에이미에 대한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이에 병원은 에이미에게 700만원 상당의 재 수술을 해주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가량을 변상했다. 의 아한 점은 병원이 이 돈을 전 검사에게 보낸 부분이다. 전 검사는 병원에서 받은 돈에 500 만원을 더 보태 2000만원을 에이미에게 건냈 다. 이밖에도 전 검사는 에이미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줬다. 당시 이 성형외과는 연예인들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 었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 검사의 요구 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이 성형외과는 다시 불미스러운 사건 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인에게 프 로포폴을 주사해 잠들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 (강간)로 원장 최씨가 다시 조사를 받은 것이 다. 경찰이 최씨를 조사 과정하는 과정에서 전 검사의 협박성 문자가 발견됐고, 검찰은 바로 내부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대체 어떤 관계? 검사 신분인 전 검사는 대체 왜 에이미의 해 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섰을까. 일단 전 검사 측은 16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에이미와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별도로 준 1억원은 역 시 연인 관계라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 다. 처지가 딱해 1억원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검사 측의 발언과 달리 에이미 측 은 "업무적인 관계로 만났을 뿐 성(性)적인 관 계는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에이미는 "검사 님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연 인관계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가까운 관계임 은 인정한 셈이다. 그렇다면 왜 에이미와 전 검사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내놓고 있을까.
일단 에이미는 전 검사를 보호할 생각으로 일 적인 관계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 검 사 측은 연인 관계라고 밝히는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사건에 해결사로 나선 것, 돈 1억원을 건 낸 것 등 석연치 않은 행동은 '연인 관계'라는 해명으로 상당 부분 설명이 된다. 두 사람은 모두 미혼이다.
에이미 진짜 부유할까? 지인들 "지나치게 과장됐다" 그럼에도 석연치 않은 점은 있다. '딱해서 줬 다'는 1억원이다. 에이미는 잘 알려진대로 부유 한 집안 출신이다. 그런 에이미가 딱해서 거액 을 건냈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에이미가 언론에 알 려진 것만큼 부유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에이 미를 안다는 한 지인은 "어려운 집안은 아니 지만 그렇다고 마냥 돈을 쓸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라고 전하고 있다. 한 때 에이미의 아버지가 유명 IT회사의 대표 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 니다. 애초에 거론된 회사의 대표도 아니었다. 부모는 이혼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에이미 는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송모씨와 살고 있다. 어머니가 유명한 B교육센터 대표라는 것도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니다. B교육센터는 홈페 이지를 통해 송씨가 지난해 7월 교육센터를 퇴 직했다고 공지하고 있다. B교육센터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했다 는 한 사업가는 "송씨는 애초부터 B교육센터 의 소유주가 아닌 것 같았다. 그저 얼굴마담 격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고 조심스럽게 전 하며 "지난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할 때부터 계약자가 송씨의 법인이 아닌, G사로 돼 있 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각은 1억 원이 다른 목적이 있는 돈일 가능성이다. 아무리 에이미가 알려진 것 큼 부유하진 않아도, 월급쟁이인 검사에게 동 정심을 살만큼 형편이 딱한 것인가 하는 대목 에서는 의문이 든다. 에이미는 최근까지도 고
에이미는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분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급 외제차를 탔다. 또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산다. 더구나 딱해서 준 돈이라고 하기엔 액 수가 너무 크다.
희대의 검사 해결사 사건, 어떻게 진행될까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영 장을 발부하면서 전 검사는 이례적으로 구속 까지 됐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향후 전 검사가 에이미의 해결사로 나서는 과정에서 원장 최씨가 연루됐던 프로 포폴 관련 사건 수사 상황을 알아봐주는 대가 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광풍을 일으켰던 연예인 프로포폴 사 건에 최씨의 병원은 혐의를 피해갔다. 연예 관계자 및 병원 업계 관계자들은 "에이 미가 최 원장의 병원에 오랜기간 다녔고, 다니 는 병원에서마다 프로포폴 투약을 요구한 것으 로 알고 있다"며 최 원장의 병원이 당시 프로 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피해간 것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희대의 검사 해결사 사건 이 끝난 것으로 보였던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으로 이어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출처 | enews24
에이미 "검사님이 힘들면 잠시 미국에 나가 있어라 권유"
◇조사실에서의 만남, 석방 이후 연 인으로= "처음에는 독불장군 같았어요.
여겼다고 한다. 에이미는 "구치소에 있을 때 검 사님께 편지를 보냈고, 검사님은 '잘해줘서 고 맙다'고 편지를 써줬다"고 말했다. 에이미가 그해 11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에이미는 " 구치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아팠다. 앉지 도 서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 검사님에게 성형 수술 후유증 얘기를 했다"고 했다. 에이미는 2008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녀일기'에 출 연하면서 최씨를 처음 알게 됐고, 최씨로부터 성형수술도 받았다. 에이미는 "검사님에게 막 울면서 '어떻게 살아 야 하나. 난 살고 싶지 않다'고 한 적도 있다. 검 사님은 '그런 병원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해줬다" 고 전했다. 전 검사는 국민일보 기자에게 "이 친 구가 하도 망연자실해하고, 할 수 있는 일도 없 고 해서 인간적으로 많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저를 약쟁이 취급해서 대판 싸우고 난리 도 아니었어요." 에이미는 2012년 9월 전 검사와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기억했 다. 전 검사는 당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에이미를 구속했다. 그런데 장시 간 조사 과정에서 마음을 터놓고 얘기 하면서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사람이 구나. 다들 나한테 손가락질을 하는데 그나마 믿을 사람은 검사님밖에 없다'고
◇뒷바라지에 나선 검사= 전 검사는 서울 로 올라와 최씨를 만나 "병원을 압수수색해 문 을 닫게 할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불법 행위를 했다. 에이미는 "어느 날 검사님이 '수술비 문제 는 해결됐다'고 말한 뒤 최씨가 재수술을 해 주 겠다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전 검사는 "사건 관 계인을 외부에서 만난 것은 스스로도 잘못했 다고 본다"며 "에이미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 괴
춘천지검 전모(37) 검사와 연예인 에이 미(본명 이윤지·32). 두 사람은 '악연'으 로 엮였다. 검사와 피의자로 처음 만났 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1년여가 지 난 지금은 검사가 피의자가 됐다. 이들 과 C성형외과 원장 최모(37)씨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법률을 잘 아는 현직 검사가 왜 법을 어기면서까지 에이 미를 돕기 위해 '해결사'로 나섰을까. 국 민일보는 최근 에이미와 여러 차례 만 나 그간의 사연을 들었다. 전 검사와도 장시간 통화했다. 에이미는 전 검사를 " 검사님"으로, 전 검사는 에이미를 "이 친 구"라고 불렀다.
로울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다. 에이미는 최씨에게 3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아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 고, 한국의 다른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았다. 에 이미는 "부모님이 신용카드를 모두 막아 놓는 등 내 계좌에 문제가 있어 검사님이 대신 치료 비 등을 받아 나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에이 미는 "검사님이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말 C형 간염으로 고생했는데 내 내 검사님이 서포트해 줬어요. 제가 집에서 나 오지 않으니까 '뭘 좀 배워보는 게 어떠냐. 과 자 만드는 거 해봐라'는 등 삶의 동기 부여도 해 주고…." 전 검사는 빚까지 내면서 에이미에 게 6000만원 정도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검사는 지난해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프 로포폴 수사 때 에이미의 이름이 다시 방송에 오르내리자 "힘들면 밖(해외)에 나가 있어. 미국 에 가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봐"라는 등의 조 언도 했다고 한다. 에이미는 "사람들이 생각하 는 검사와의 더티한 만남, 그런 게 아니었다"며 "외국에 나갔던 적이 많았고, 만나더라도 저녁 에 잠깐 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끝나는 정도였 다"고 강조했다.
◇"나쁜 병원들이 처벌받지 않았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만큼 전 검사가 에 이미가 다녔던 최씨 병원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혐의를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도 있 다. 그러나 에이미는 "내가 수사를 받으면 서 C성형외과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검 사님도 나중에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알았 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그렇게 (프로포폴 투약으로) 유 명한 병원이면 처벌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 데 그렇지 않았다. 서울로 사건을 가져갔는 데 검사들도 바뀌고, 몇 군데 병원도 빠지 고…"라고 했다. 당시 프로포폴 관련 수사를 하던 박모 검사는 다른 비위 혐의가 드러나 기소되면서 업무에서 배제됐다. 에이미는 최씨가 전 검사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했는지를 묻자 "최씨가 이것저것 부 탁을 한 건 맞다"면서도 "검사님은 '이런 걸 로 빌미잡아서 도와달라는 게 너무 싫다'며 100%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 는 "검사님도 바보 같이 문자에다 '니가 이 렇게 하면 내가 뭘 하겠다' 이런 말을 했었 나 보다"고 안타까워했다. 에이미는 전 검 사가 구속된 이후 통화에서 "우리 검사님 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며 한숨 을 길게 내쉬었다. 출처 | 국민일보
라 . 이 . 프
32 2014년 1월 23일 (목)
아이들도 나이들기 두려워하는 시대… 삶이란? 해가 바뀌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사실에 부쩍 민감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새해 첫날 덕담대신 "주문 상품 나이+1이 도착했습니다. 묶음배송으로 주름도 같이 발송됐습니다"와 같이 농담 섞인 문자메시 지를 주고받는 것만 봐도 사람들이 얼마나 나이에 민감한지 알 수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 는 것은 오늘날만의 일은 아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대제국을 건설하던 시절부터 이미 ' 청춘의 샘'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절실했다. 항상 불로장생을 꿈꾸고 회춘을 희망해 온 인간의 늙음에 대한 두려움이 과거와 다른 오늘날만의 양상이 있다면 바로 어 린 나이부터 나이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 움에 휩싸인다는 점이다. 영국 건강뷰 티업체인 슈퍼드러그 (Superdrug)가 지난 2012년 2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나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걱정하는 시기 는 29살이다. 또 영국 언론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25 살 전후의 젊은이들이 보톡스 주사에 열 광하고 있다. 자신의 이마나 눈가에 생긴 주름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젊은 사람들이 나이에 대해 일찍 부터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어디서 비롯되 는 것일까. 가디언은 "화장품 산업규모가 확장되면서 안티-에이징(노화 방지를 위한 화장품 라인) 마켓이 성장하고 25살이면 피부세포가 늙고 주름살이 생긴다는 인식 이 확산된 것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 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 세대는 이전 그 어느 세대보다 건 강하고 젊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또 평균수명 역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나이에 대한 걱정은 오히려 일찍 찾아온 다. 결국 인생의 상당 부분을 즐기는 대신 걱 정하며 보내게 된다는 의미다. 외모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나이를 먹는 것 이 부끄러운 일인 마냥 낙인을 찍는 문화를 형 성했다. 하지만 나이는 현재 자신이 몇 살인지 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먹게 마련이고 집 착한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렇다면 2013과 2014라는 인위적인 숫자 경계선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무엇 일까. 나이가 드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인정하 고 젊음과 늙음을 이분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 늙음은 우리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 이 아니다. 늙음은 삶 전반을 거쳐 일생동안 일어나는 과정이다. 늙음을 부정하는 것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사회활동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자 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데 나이의 한계선 을 긋지 말아야 한다. 나이에 대한 편견과 고 정관념을 버린다면 사람은 어떤 나이에서든 활력있는 생활을 하고 삶의 질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또 인간의 삶은 득과 실이 반복되는 주기로 이뤄져 있다. 현재 자신의 인생에 득보다 실 이 많고 희망이 없다고 느껴져도 나이 탓을 하며 포기하면 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침착하게 극복해 나 가면 실보다 득이 우세한 순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코메디닷컴
올핸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웃어라 우리네 속담에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웃음은 우선 본인 건 강에 좋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 다른 일도 잘 풀린다는 식으로 유추 해석하 기도 한다. 2014년의 출발 지점에서 우리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국에서 스 트레스 관리회사를 운영 하는 존 브루스는 건강관 리의 1순위로 '웃음'을 설 정해야 한다고 허핑턴 포 스트에 최근 기고한 글에 서 강조했다. 그는 '스트레 스를 극복하는 데는 평소 대응력을 키워두 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는 왕도가 없으며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령 사려 깊은 행동과 느긋한 마음, 자 신의 습관에 대한 관찰과 이해력 등을 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웃음이라고 브루스는 전했다. 지속적으로 웃음을 생활화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서 적, 혹은 사회적으로 도음을 받을 수 있다 는 것이다. 브루스가 분석한 웃음이 가져 다 주는 6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인체 순환계의 활성화=웃음은 호흡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장과 폐, 그리고 다 른 근육들을 활성화시킨다. 또 엔돌핀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 대응력 강화=유쾌한 웃음 은 스트레스 대응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단시간에 진정시켜 긴장상태
를 풀어준다.
▶인체 면역력 증대 가능성=이 점은 광범 위하게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웃 음과 인체면역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 서 아직 명확한 결론 은 나오지 않았다. 그 동안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웃음은 코르 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차단시키 고 '베타 엔돌핀' 같 은 면역력 증가 호르 몬을 생성해 면역체 계를 개선시킨다는 점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런 연구성과물들은 아직 많지않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통증완화=웃음은 인체가 스스로 생성 하는 자연적인 진통제다. 매우 웃긴 경우들 을 발견하면 당신의 근육 통증 등을 완화시 킬 수 있다. ▶기분 좋게 하기=이 점은 따로 설명할 것 도 없으나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가령 연휴 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출근할 경우 우울해 질 수 있는데 웃음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 이다. 일상 생활 중 잠시나마 유튜브의 고양이 동영상을 찾아보는 등 재미있는 휴식시간을 갖 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타인과의 유대감 형성=조크를 하거나 우 스꽝스러운 경험은 공유하면 대수롭지 않은 관 계의 사람들끼리 유대도 공고히 한다. 때문에 당신을 웃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타인과 공유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삶의 목표 중 하나 로 정할 필요가 있다. 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새해도 벌써 보름? 안달복달 벗어나는 법 부담감 떨쳐내는 방법 새해가 시작되고 보름이 흘렀다. 1월의 절 반이 지난 시점, 올해 세운 목표대로 순조 롭게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벌써 2주를 허비했다는 생각에 스스 로를 원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책망하거나 불안감에 휩싸인 상 태라면 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조급함으로 급급해하기 보다 계획을 반드시 지켜야한 다는 강박관념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부담감에 얽매이다보면 오 히려 계획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이에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새해 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 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리정돈 끝내야 하는데=방에 널린 옷 가지와 겹겹이 쌓인 책들을 새해가 되도 정 리하지 않는다고 가족들로부터 잔소리를 들었 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잘 정돈된 공간보다 어질러 놓은 공간에서 집중이 더 잘되거나 창 의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생상 청결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까 지 피해를 끼칠 정도가 아니라면 방을 완벽하 게 청소하고 정돈해야겠다는 스트레스에 시달 릴 필요는 없다. 단 기관지 질환이나 피부 트 러블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위생 상태에는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장 실천해야 하는데=완벽주의에 대한 갈망은 득보다 실을 낳을 확률이 높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실패 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일을 지연시키 거나 꾸물거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지난해보다 실천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잘되거나 잘못되 거나 둘 중 하나라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실천의 원동력이 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살 빼야 하는데=몸무게는 구체적인 숫자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표시하기 때문 에 목표치에 근접해지지 않으면 조급해진 다. 하지만 체중계의 숫자는 그날의 식사 량과 활동량에 따라 하루 단위로도 변동 한다. 새해가 시작된 지 불과 2주밖에 지 나지 않았다. 지난 2주 동안 계획한 것보다 많이 먹었 다고 해서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2주간의 고칼로리 음식 소비가 남은 11개 월 반의 계획을 망치지는 않는다. 최종 도 달하고자 하는 몸무게에 대한 생각은 접 고 하루와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 지키 다보면 노력한 결과가 누적돼 1년 후 좋은
◆모바일 업로드 해야 하는데=친구들과 공유하는 SNS나 모바일 채팅 앱에 그럴 듯 한 셀피(SNS 등에 자신의 얼굴사진을 올리 는 행위)나 문구를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한다 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 집착에서 자유로워지 는 편이 좋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SNS에 사진을 공유 하는 행위는 이 사진을 보는 지인들로 하여금 외로움을 느끼게 만든다. 또 셀피는 본인이 현 재 외로움이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간접 적 표현이다.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해야 한다 는 강박에 시달리지 말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긍 정적인 방법으로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 좋다.
신체 나이, 가슴 빨리 늙고 심장은 늦어 현재 자신의 나이가 45세라면 신체의 각 세포조직 나이도 마흔다섯 살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자기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나이 가 같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 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세포조직들의 연령 을 측정하는 생체시계를 발견한 미국 UCLA 연구팀이 보편적인 상식을 파괴하는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과학자들은 타액과 같은 인체물질 을 이용해 염색체의 변형 정도를 확인하고 세포조직의 나이를 측정했다. 반면 이번 연 구를 진행한 UCLA팀은 '메틸화' 반응을 이 용해 나이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 해 냈다. DNA의 화학적 변형 과정인 메틸 화는 기존 방법보다 훨씬 정확하게 세포나 이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UCLA 인류유전학과 스티브 호바스 교수 와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암에 걸린 사람 의 심장, 폐, 뇌, 간, 신장 등 51개의 신체조 직에서 8000개의 샘플을 채취해 353개의 메틸화 반응을 데이터화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신체의 다른 어떤 부 위보다도 가슴 조직이 빨리 노화된다는 사 실이 발견됐다. 건강한 가슴 조직은 다른 조 직보다 2년 정도 나이가 많았고 유방암 조 직은 무려 12살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많이 걸리는 원 인 역시 바로 이 생체 나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반면 매일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중 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심장 조직은 연구팀 이 예상했던 것보다 무려 9살이나 어린 것 으로 측정됐다. 호바스 교수는 메틸화 반응 하나를 통해 서 인간의 신체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언급했다. 단 메틸화와 나이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 이지 인과관계에 놓여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 조했다. 또 "내 연구법은 뇌, 폐, 연골 등 신 체의 각기 다른 부위들을 비교한 것으로 사 과와 오렌지를 비교한 것과 같다"며 "또 이 방법이 모든 신체 조직에 통하는 것도 아니 다. 세포 나이를 결정하기 위한 보다 정교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유전체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 지'에 실렸고 미국 시사지 타임이 보도했다.
T . V . 속 . 영 . 화 / 게 . 시 . 판
THE UK LIFE
TV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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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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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게시판
■ 킹스톤 카운슬 한인 대상 공개 강좌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28일 "바른 치료"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재영한 인을 위한 지역서비스 안내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래는 올 상반기 예정된 행사 일정입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대상: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영국 거주 10년 미만의 모든 한인 여성 ■강좌 주제 : 복지 서비스 변경 내용 안내 및 겨울철 화재 안전 일시 :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 (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강좌 주제 : 영국 교육 제도 안내 및 자녀 양육 일시 : 2014년 2월 5일 수요일 오전 9:30 - 11:30 장소 : Burlington Infant and Junior School
Intolerable Cruelty 1월 23일 (목)
Collateral Damage (2001) 9pm - 10:55pm (ITV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The Eagle (2010)
9pm - 11:10pm (Film4) Cast_ Channing Tatum, EscaJamie Bell
Blade II (2002)
9pm - 11:25pm (5*) Cast_ Wesley Snipes, Kris Kristofferson
Seven Samurai (1954)
11:10pm - 3:10am (Film4) Cast_ Takashi Shimura, Toshiro Mifune 1월 24일 (금)
Surrogates (2009)
9pm - 10:25pm (BBC Three) Cast_ Bruce Willis, Radha Mitchell
Muppets from Space 1월 26일 (일)
Doctor Dolittle (1998)
7:10pm - 8:50pm (Film4) Cast_ Eddie Murphy, Ossie Davis
Mirror Mirror (2012)
6pm - 8pm (Channel 4) Cast_ Sean Bean, Lily Collins
Outbreak (1995)
6:35pm - 8:50pm (Channel 5) Cast_ Dustin Hoffman, Rene Russo
Unstoppable (20104)
9pm - 10:50pm (Channel 4) Cast_ Denzel Washington, Chris Pine
Intolerable Cruelty (2003)
9pm - 11:05pm (ITV3) Cast_ George Clooney, Catherine Zeta-Jones 10pm - 12:10am (BBC Two) Cast_ Leonardo DiCaprio, Djimon Hounsou
Witness (1985)
10:50pm - 1:05am (Channel 4) Cast_ Channing Tatum, Sienna Miller
9pm - 11:15pm (More4) Cast_ Harrison Ford, Kelly McGillis 1월 25일 (토)
Battle of the Bulge (1965)
6pm - 9pm (5USA) Cast_ Henry Fonda, Robert Shaw
Muppets from Space (1999)
5pm - 6:35pm (Sky Movies)
Terminator: Salvation (2009) 9pm - 11:15pm (E4) Cast_ Christian Bale, Sam Worthington
Braveheart (1995)
9pm - 12:20am (Film4) Cast_ Mel Gibson, Sophie Marceau
Starsky & Hutch (2004)
9pm - 11:05pm (GOLD) Cast_ Ben Stiller, Owen Wilson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2008) 8:15pm - 10:30pm (BBC Three)
Kill Bill Vol 2 (2003)
10pm - 12:40am (Dave)
Starsky & Hutch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공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니 윤(윤원중.킹스톤 카운슬 한인 연락관) 전화 : 020 8547 4667, 07876 790 865 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 재영 한인회 수지침 & 단요가 안내 ■수지침 - 수지요법은 기맥과 혈처에 침과 뜸으로 자극을 주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하는 방법으로 배우기 쉽고 치료에 따른 위험 및 부작용이 없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간 요법입니다. 기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11시30분 장소 : 한인종합회관 자세한 문의 : 07816 277 232 ■단요가 - 동작에 중점을 두는 일반적인 요가와 다르게 단요가는 좀더 포괄적으로 에 너지와 호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휴식과 몸의 에너지 통로를 여는법 및 내면에 중점 을 두고 있으므로 자기 성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간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 - 2시30분 장소 : 한인종합회관 자세한 문의 : 07816 277 232
Blood Diamond (2006)
Sudden Death (1995)
9pm - 11:15pm (ITV4) Cast_ Jean-Claude Van Damme
■강좌 주제 : 정신적 건강과 웰빙 일시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 (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Meet the Fockers (2004) 10:25pm - 12:15am (BBC One) Cast_ Robert De Niro, Ben Stiller 1월 27일 (월)
Belly of the Beast (2003)
9pm - 11pm (Syfy) Cast_ Steven Seagal, Byron Mann 1월 28일 (화)
The Addams Family (1991)
8pm - 10pm (E4) Cast_ Anjelica Huston, Raul Julia
Wolf (1994)
4:15pm - 6:30pm (Sky Movies) Cast_ Jack Nicholson, Michelle Pfeiffer
A Fistful of Dollars (1964)
10pm - 12:05am (5USA) Cast_ Clint Eastwood, Marianne Koch 1월 29일 (수)
Forever Young (1992)
7:55pm - 10pm (ITV3) Cast_ Mel Gibson, Jamie Lee Curtis
Seven Samurai
조선일보
| 만물상
디트로이트 미술관의 운명 베네치아에 있는 '탄식의 다리'는 관광 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총독부가 있던 두 칼레 궁전에서 재판받은 죄수들이 그 앞 다리를 건너 감옥에 가면서 한숨을 쉬었 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 산 일부인 이 다리 를 2010년부터 관 광객들은 '광고의 다리'라는 조롱 섞 인 별명으로 불렀 다. 재정이 어려운 베네치아시가 다 리 유지·보수 비용 을 마련하려고 허 용한 광고판이 다리를 완전히 가려버렸 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기념사진 한 장도 찍을 수 없게 됐다. ▶이듬해 이탈리아 정부는 국영 자산을 팔겠다는 '이탈리아 구하기 선언'을 발표 했다. 독일이 유럽 재정 위기를 불러온 그 리스를 "파르테논 신전이라도 팔아 빚 갚 으라"고 닦아세우던 무렵이었다. 이탈리아 가 내놓은 물건은 중세 고성(古城)과 감옥 을 비롯해 1만2000을 헤아렸다. 그리스는 문화재급 부동산 50개를 팔아 빚 갚는 데 보탰다. 그중에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 즈와 케이티 홈스가 결혼식을 올려 유명 해진 고성도 있었다. ▶지식인들은 "재정 문제 해결하느라 국 가의 영혼을 희생시키는 꼴"이라고 반발했 다. 그러나 국가든 단체든 개인이든 영혼을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 게 현실이다.
많은 경우 그 힘은 돈이다. 일제강점기 우리 미 술품·문화재들이 숱하게 해외로 빠져나갔다. 저들이 약탈한 경우도 많았지만 우리 스스로 힘이 모자라 지키지 못한 것도 적지 않았다. ▶파산 선고를 받 은 미국 자동차 도 시 디트로이트가 시가 운영하는 미 술관의 소장품을 처분하려 하자 시 민들이 미술관 지 키기에 나섰다고 한다. 디트로이트 미술관은 한때 미국 제조업의 중심으로 번성 했던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자존심이었다. 마 네 모네 세잔 피카소 고흐 같은 거장들 작품 을 많이 갖고 있다. 미술관 소장품 2700여점 의 시장 가치는 4억5200만~8억6600만달러, 디트로이트의 빚은 185억달러(19조4700억원) 다. "디트로이트 미술관 문을 닫는 것은 GM 폐 업보다 심각한 사태"라며 포드, 크레스지 같 은 재단이 3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민 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도시는 벼랑에 몰렸어도 미술품과 미술관 의 공공 가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안간힘이 뭉클하다. "예술은 가난을 구제할 수 없지만 위안을 줄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벤츠의 고향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새로 지은 미술관 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에 꼽히며 사람들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슈투트가르 트와 디트로이트 미술관을 보며 도시의 성쇠 (盛衰)와 문화예술의 운명을 생각한다.
34 2014년 1월 23일 (목)
교 . 육 / 육 . 아
유독 키 작은 우리 아이, 원인은 비염이라고? 초등학교 3학년인 이모(10)군은 반에서 제 일 키가 작다. 병원 진단 결과, 이 군의 키 성 장이 더딘 것은 알레르기 비염 때문인 것으 로 나타났다. 비염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 할 수 없어 또래에 비해 수면시간이 현저히 적 었고, 이로 인해 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비염, 수면시간 줄여 성장 저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알 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는 5세~13세 아이들 의 평균 수면시간은 보통 아이들에 비해 2시 간이나 적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에 이 상이 생기면 기도가 좁아져 호흡량이 줄어 드는데, 이것이 수면 시간에 영향을 준 것이 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깊은 잠이 들 었을 때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 는데 잠을 설치니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실내생활 늘면서 증상 악화 겨울이면 비염이 더 심해진다. 난방을 하면 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결국 코의 점막도 건조해져서 세균, 먼지,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춥다고 환기를 잘 안 하는 것도 비염 심화의 원인이 된다. 환기 를 잘 안 하면 실내 공기 오염이 심해져서, 세 균 먼지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더 잦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운 날씨와 학업 등으로 실 내에 국한된 생활을 지속하게 될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나기 쉽다.
◑녹용으로 면역력 키워 치료 비염은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 다. 항히스타민제는 즉각적으로 비염을 완화 시켜주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낮 시간에 밀 려오는 졸음을 극복하지 못해 오히려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양질의 수면을 방
해해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어 약물의 장기복용이 불가피할 경우, 한방 약재로 대 체해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한의학에서는 여덟 가지 약초로 구성돼 비 염, 축농증, 천식에 효과있는 소청룡탕과 면 역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녹용 등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남선 원장은 “녹용은 어린이 의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기능을 향 상시켜 준다”며 “코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 는 몸의 면역력이나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 이 약해져 콧물과 코막힘이 생기는데 녹용은 면역력과 저항력을 키우는 것에 지대한 작용 을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용은 어린이 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골절형성 촉진 등 의 작용이 있다.
◑야외 운동, 성장호르몬 분비 활성화 하고 비염 예방해 실내생활에 국한된 생활패턴은 질병 뿐 아 니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매 일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 는 게 좋다. 김남선 원장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근육과 인대의 움직임에 따라 성장판에 유입되는 혈류의 흐름도 촉진되어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성 장판에 자극을 가해 성장판을 살아있는 조직 으로 계속 유지시켜야만 성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다. 또한 야외에서 햇빛을 쬠으로써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D는 알레르기 물질을 림프구에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의 활성화를 막고 알 레르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T림프구 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하루 최소 30 분 이상의 야외활동은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도 효과가 있다. 출처 | 헬스조선
영국생활
서울 중학생 10% "동성 친구에게 설렌적 있다" 서울지역 중학생 10%가 동성 친구에게 설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이하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달 4일부 터 24일까지 시내 중학생 1078명(남학생 524명, 여학생 55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1명(10.6%)이 ‘동성 친구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5.9%(62 명)는 ‘성 정체성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 으며, 3.9%(41명)는 ‘동성과의 스킨십을 생 각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민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성에 설렌 적이 있다고 답한 남학생은 8.6%였던 반면, 여 학생은 12.5%(554명 중 67명)였다. 성 정체성을 고민해봤다는 여학생은 7.4%(40명)로 남학생 4.3%(22명)보다 많 았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성 정체성에 대 해 고민하는 중고생이 많다는 사실이 이번 조 사 결과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매일경제]
급식 우유 계속 먹으면 대장암 40% 감소 학교에서 하는 우유 급식을 통해 매일 200 ㎖ 정도의 우유를 몇 년간 마시면 뒷날 자 라서 대장암 위험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 타고대학교 브 라이언 콕스 박 사는 30~69세 의 대장암환자 562명과 건강 한 사람 560여 명의 생활습관 과 학창시절 우 유 급식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학교 우유급식으로 4~6년 매일 우유를 마신 학생들은 성인이 된 후 대장암위험이 20%, 6 년 이상 마신 사람은 40% 줄었다.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몸에 축적되어 대장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막거나 암세포가 자리 를 잡기 전에 미리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한 잔의 우유에는 1㎏의 시금치와 맞먹는 칼슘이 들어있다"며 "어릴 때 우유를 꾸 준히 먹으면 뒷날 장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대단히 줄어 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경우 학교 무상 우유급식이 시작된 1930년 이후 대 장암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전염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소개되었으며 영국 일간지 미러,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영 . 화
THE UK LIFE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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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여배우' 23세 제니퍼로렌스, 최연소 오스카 3회 노미네이트 괴물 여배우다. 23세밖에 되지 않은 제니퍼 로렌스가 최연소로 오스카(아 카데미)에 3회나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 미디-뮤지컬부문 3개부문(작품상, 여 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에 빛
디카프리오, 외모에 가렸던 연기력 빛볼까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 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감독 마틴 스콜 세지)로 코미디·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을 거 머쥐었다. 지난 2005년 영화 '에비에이터' 이후 무려 9년 만에 골든글로브 트로피에 다시 한 번 키스한 것이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월가의 늑대'라 는 악명을 얻었던 주식 중개인 조던 벨포트의 흥망성쇠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로 풍자와 해학 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디카프리오는 타이틀롤을 맡아 돈과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 술과 마약에 취해 방황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연기로 호평 받았다. 그는 조던 벨포트를 연기하면서 방탕 하고 난잡한 삶을 살았던 로마 제국의 황제 '칼 리굴라'를 참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에서
광기 어린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강렬 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카프 리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강력한 남우주 연상 후보로 떠올랐다. 1974년생인 디카프리오는 올해 불혹에 접어 들었다. 199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꽃미 남 스타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디카프 리오는 3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배우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 을 만나면서 일취월장하기 시작했다. 2002년 ' 갱스 오브 뉴욕'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후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까지 다섯 작품을 함께 했다.[SBS]
나는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오는 3월2일(이 하 현지시간) 열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최다 10개 부 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1월16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된 후보작 발표에서 ‘아메리칸 허슬’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크리스찬 베일), 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 남우조연상 (브래들리 쿠퍼),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이에 ‘아메리칸 허슬’과 아카데미 시상식의 깊은 인연이 눈길을 끈다. 데이빗 O. 러셀 감 독은 지난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 데미 시상식 8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고 이번 ‘ 아메리칸 허슬’로도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할리우드 대세녀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 이닝 플레이북’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 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여우조연상에도 후보 로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 본’으로 아카 데미 여우주연상에 처음 노미네이트 된 데 이 어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 연상을 수상하 고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 연상에 노미네 이트 되면서 무 려 3차례나 아 카테미 시상식 에 이름을 올려 할리우드의 진 정한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진 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작품 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으로 ‘최다 부문 수 상’이라는 영광을 안은 ‘아메리칸 허슬’에 많은 이들이 아카데미 수상까지 점치고 있다. 특히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아메리칸 허슬’ 여배우 들뿐만 아니라 파격 변신을 꾀한 남자배우들 의 수상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유명 사기꾼이 미국 정치계 비리를 수사하는 FBI의 함정수사에 협력한 실화(일명 앱스캠 작전)를 스크린에 옮겼다. ‘아메리칸 허슬’은 해외 유력 매체인 타임, 롤링스톤, 엔터테인먼 트 위클리가 발표한 ‘올해(2013) 최고의 영화 Top 10’에 뽑혔다. ‘아메리칸 허슬’은 영화 속 캐릭터를 그려내 는 데 능한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각본과 연 출을 맡고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 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등 5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 제를 모았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 된다.[뉴스엔]
맨 오른쪽 '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
36 2014년 1월 23일 (목)
생 . 활 / 여 . 성
'귀밑 림프 마사지'로 피부트러블 잠재워라 요즘은 피부과에서 한 번의 마사지를 받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피 부 마사지의 작용 원리만 안다면 집에서도 쉽 게 따라 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사지법들이 있다. 우리 몸에 는 두 가지 중요한 흐름이 있 는데,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 등을 흡수해 걸러내는 림프계 가 있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 급하는 혈관계가 있다. 이 둘 의 작용을 도와 건강하고 탄 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마사지 법을 알아본다.
◇귀 밑 림프 쓸어내리기 세안 후 스킨으로 적신 화장솜 으로 귀 밑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목선을 따 라 아래로 쓸어주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피 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통로인 림프절이 귀 밑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귀 밑 림프관을 자극하면 얼굴에 쌓 여있던 피하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된다. 이 밖 에도 얼굴에는 림프관이 촘촘히 퍼져있기 때 문에 얼굴 전반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중요하 다. 우선 코와 이마는 수직으로 위로 훑어올 리듯한다. 눈머리에서 귀 아래를 잇는 사선의 위쪽에 해당하는 볼 부위는 귀 옆을 향해 쓸 어준다. 남은 볼 부위와 턱은 귀밑과 턱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린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검지 와 중지의 두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되 힘을 빼 고 가볍게 터치하듯해야 한다는 점이다. 손끝 에 오일을 살짝 묻히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도 해독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얼굴 두드리기 우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한다. 스팀 타 월로 얼굴을 잠깐 감싸주면 피부가 부드러워
지고 모공이 열려 마사지 효과가 커진다. 또, 실내 온도도 서늘한 기분이 들지 않도 록 따뜻하게 유지하면 노폐물이 쉽게 배 출되고 혈액순환이 더 원활 해진다. 마사지 크림은 동전 500원 크기만큼 덜어내 이 마, 양볼, 턱 순서로 바른다. 얼굴에 골고루 흡수될 때까 지 손바닥 전체로 3~4회 마 사지한 후 양볼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튕기듯 잡 아당긴다. 이후 눈 밑을 가 볍게 눌러주고 얼굴 전체 를 손가락으로 키보드 두 드리듯 두드린다. 그런 다 음 목을 아래에서 위로 10 회 정도 쓸어주고 양볼과 이마, 턱을 한 번 씩 손바닥으로 밀착시켜 감싸준다. 마지막 으로 셋째와 넷째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10여 초간 눌러준 후 세안을 하지 않고 냉 타월로 얼굴 크림을 가볍게 닦아낸다. 마 사지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고 피부가 민감하다면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세고 오랜 터치는 부작용 불러 손가락을 이용한 부드러운 마찰은 피부 표 면을 적당히 자극하고 긴장시켜 혈액과 림 프의 순환을 돕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 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마사 지를 너무 자주 과도하게 오래할 경우 오 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 있다. 마사지는 손 가락과 피부 마찰이 필수적이라 자칫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된다. 손가락으로 얼굴 을 자꾸 문지르면 자연스럽게 손가락에 힘 이 들어가면서 피부 조직 아래에 있는 림 프관이 파괴돼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거나 모세혈관의 출혈로 피멍이 들 수도 있다.
영국생활
겨울철 여성 건강의 빨간불, 수족냉증 겨울이 되면 유독 손과 발이 시리고 차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강동경희대병 원 한방부인과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겨 울철에 냉증을 느낀다는 비율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로 더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는 경 우, 해당 부위의 체온이 하강하면서 나타난다. 이중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이뤄 지지 않는 것인데, 단순히 차갑고 시린 불편 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갖고 있
LIVING POINT ▶무릎 나온 자국 없애려면 무릎 부분이 튀어나와 보기 흉해진 바지를 다림질할 때 는 젖은 수건을 활용하면 좋다. 무릎 부분 의 안감에 젖은 손수건을 깐 다음 다리미로 눌러주면 자국이 쉽게 사라진다. ▶담요에 붙은 먼지 없애려면 겨울철에 는 담요가 요긴하지만 작은 먼지나 머리카 락이 쉽게 달라붙는다. 이때 물기가 없는 머리빗으로 담요를 쓸어내면 담요도 상하 지 않고 먼지도 잘 떨어진다. ▶일회용 랩 두번 활용하기 한 번 쓴 일 회용 랩은 물기를 말린 뒤 달걀 껍데기, 생 선 가시, 닭 뼈 등 냄새가 많이 나고 벌레 가 꼬이는 음식 쓰레기를 싸서 버리는 데 활용하자. 쓰레기봉투에서 냄새도 덜 나고 쓰레기 침출액도 덜 생긴다. ▶말린 미역 빨리 불리려면 말린 표고버 섯이나 미역 등을 요리하기 위해 물에 불 릴 때 설탕물을 써 보자. 한 사발당 설탕 3 스푼을 섞은 설탕물에 담그면 물에 불리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다.
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 관 절질환(21.1%), 산후풍(19.9%)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증은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과 더불어 성기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각종 종양(자궁근종, 난소낭 종 등)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수족냉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외 선 체열촬영(피부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에너 지를 이용하여 신체 각 부위별로 체표온도를 측정하는 방법) ▲냉부하검사(적외선 체열촬 영을 이용하여 손, 발을 차가운 물에 노출시 킨 후 회복되는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법) ▲ 스트레스 검사(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 형 상태를 파악해 스트레스에 어느 정도 노 출되어 있는지 측정) ▲맥진, 양도락검사(맥상 과 경락기능을 측정) ▲가속도맥파검사(말초 혈관의 노화 상태와 혈류순환정도를 측정) 등 을 진행한다. 수족냉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으로는 인체에 흐르는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 는 침치료, 뜸치료를 바탕으로 한약치료, 부 황치료, 기공요법 등을 병행한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 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생활리듬의 유지 ▲조 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운동 ▲스트레스 해 소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소재의 옷 착용 ▲따뜻한 옷차림 등을 권한다. 특히 운 동을 통해 수족냉증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데, 근육은 대사를 통해 우리 몸 속 체열의 반 이상을 만들어내므로 근육량이 적으면 열 생 산이 되지 않아 손발이 더욱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차도 효과적이다.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계피 등의 약재로 차를 끓여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부인과 질 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더덕, 당귀, 향부 자를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체형 관리한 여성이 낳은 아이가 더 날씬? 최근 소아 비만이 늘어나면서 어린 아이들의 체형관리 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2012년에 교육부에서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1.2%에 그치던 소아비만율 이 2012년 14.7%로 증가하며 매년 그 비율이 늘고 있는 등 소아비만은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소아비만은 영양섭취 환경이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진 것과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 요인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
만 임신 시기 산모의 과다한 체중 증가와 신생아의 출생 체중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2013년 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소 아 23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엄마 의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신생아의 출생 체중도 높았다. 또한 아이의 출생 체중이 높을수록 3~5세의 체질량지수 도 높아 결과적으로 산모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높을 수록 아이가 만 3~5세가 됐을 때의 체질량지수도 높아 소 아비만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임산부 비만 예방을 위한 임산부 체형관리 전 문병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임신 중 산모의 체형관리와 원활한 출산을 돕기 위한 필라테스와 마사지 를 해주고, 출산 후에는 산모 체형진단, 산모 영양관리, 전 신 및 부위별 체형마사지와 테라피, 초음파와 고주파 시 술 등을 제공한다.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의 박준균 대표원장은“임산 부들은 체중 관리를 통해 자신의 비만은 물론 자녀의 소 아비만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 우울증 위험 높인다 임신 중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여성들은 산후 우 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이스턴핀란드대학과 쿠오피오 대학병원, 미국 에모리 대학 등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핀란드의 산모 50 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여성들은 평소 우울증이 없더라도 산후에 우울증을 겪게 되는 경우가 출산 두려 움이 없는 여성에 비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핀란드의 경우 산모 중 평소 우울증이 있었던 여성 가운데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5.3%에 달하는 것 으로 집계되고 있다.
출산은 여성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렬한 충격을 주는 경험이다. 이 때문에 산모의 50~80%가 출 산 시 울적한 기분에 빠지게 되며 이 중 일부는 우울증 으로까지 발전된다. 산후 우울증은 그에 따른 후유증이 매우 크다.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맺거나 매우 섬세한 감정의 교류를 하기 힘들게 돼 아이의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산후 우울증의 예방에 대 해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으며 과학의 학 전문 사이트인 유러칼레트가 보도했다.
"자녀 있는 부부가 더 행복한 것은 아냐" 자녀가 있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행복한 것 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린스턴대 앵거스 디튼 교수는 스토니브룩대 아서 스 톤 교수 등과 함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인 180 만명을 대상으로 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CNN이 전했다. 물론 조사결과에서는 34~46세의 경우 아이가 있는 부 부가 아이가 없는 부부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집안은 10점 만점에 6.84점, 자녀 가 없는 집안은 6.51점이었다. 하지만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교육 및 수입 수준, 건 강, 종교 등을 모두 고려하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연구 진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전 연령대로 대상을 확대하면
양 측의 점수 차이는 0.02점으로 줄었다. 디튼 교수는 "사람들이 아이를 갖길 원하기 때문에 아 이가 있는 부부가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추정하는 것은 실수"라며 "아이가 없는 부부라고 해서 실패한 부부는 아 니다. 누구는 오렌지를, 누구는 사과를 좋아하기 마련인 데 오렌지 먹는 사람이 사과 먹는 사람보다 더 낫거나 나 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감정의 기복은 자녀를 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 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 웃음, 즐거움, 걱정, 스트레스, 화 등 모든 감정에 있어 아이가 있는 부부가 아 이가 없는 부부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논문은 미국국립과학협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렸다.
전통의상 한복마저 '영국풍' … '리버티 한복' 인기 설을 앞두고 영국산 고급 원단 리버티를 사용한 '리버티 한복'이 20~30대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 들 설빔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 급스러운 무늬와 색감으로 유럽 명품 아동복을 입힌 듯한 분위기 가 난다는 게 인기의 이유다. 하 지만 일각에서는 설빔 원단까지 명품에 의존해야 하느냐는 지적 도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리버티 원단은 1875년에 설립된 영국의 가장 오 래된 백화점 '리버티'에서 판매하 는 대표 직물로 꽃ㆍ페이즐리ㆍ과일ㆍ도형 무늬 등으로 화 려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최 근 1~2년 사이 북유럽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이 원단을 적용한 아동복이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 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블로그ㆍ카페 등을 중심으로 판매 됐으나 유행이 번지면서 리버티 한복을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 쇼핑몰들도 늘어가고 있다. 오프라인 한복 매장에서도 리버티 한복을 판매하는 곳 이 생겼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장시장 내 한복골 목에도 예닮ㆍ곰한복ㆍ당초 등이 판매를 시작했다. 김지연 예닮한복 매니저는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해 3월부터 별도 코너를 마련해 리버티 원단을 적용한 제품 을 판매 중"이라며 "최근 설을 앞두고 판매량이 평소 대 비 2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은 1벌당 구매가 30만원, 대여가 10만원을 호가한다. 이은희 당초 매니저는 "본견(명주비단)이 한 마에 1만원이 라면 리버티 원단은 비싼 것은 5만5000원대"라며 "위아래 한 벌을 제대로 맞추면 3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일부 주부들은 리버티 원단이 아닌 한국ㆍ일본산 퀼트용 천으로 스타일을 베낀 저렴한 옷들을 사 입히기도 한다. 리버티 한복 열풍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 다. 정민지(직장인ㆍ29세)씨는 "예뻐 보이긴 하지만 잠깐 반짝할 유행"이라며 "민족의 명절인 설에 고유의 한복 대 신 외국 느낌을 베낀 옷을 입히는 것이 좋아 보이진 않는 다"고 말했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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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38 2014년 1월 23일 (목) 볼륨 살아있네!
여배우 '볼륨 업' 뷰티스타일링
영국생활 출처 | 레이디경향
스타들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계산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도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들은 어느 각도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얼굴 골격의 장점은 드러내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뷰티 스타일링에 주목하자.
광대 부근 하이라이트로 동안 완성
광대뼈 하이라이트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동안 미인은 주로 눈과 입 사이, 즉 코 주변이 짧고 광대 부근에 볼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대뼈 부근에 하이라이트로 생기를 불어넣으면 얼 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광대 부위를 도톰하게 강조하면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준 다. 푹 꺼진 눈 밑은 붉은 기운의 하이라터로 피부 톤을 맞추고 입 주변을 위 당겼을 때 가장 튀어나오는 부분을 강조해 시선을 분산한다. 은은한 펄을 가미한 블러셔를 둥글게 펴 바르면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봉긋한 이마는 품격의 상징
우아한 아름다움을 강조한 여배우들은 올림머리와 봉긋한 이마의 환상적인 조화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마와 눈썹으로 이어지는 둥근 선은 고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눈썹 바로 윗 부분이 꺼진 경우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푹 패인 이마 라인은 컨실러로 채우고 앞머리가 없 는 경우 쉐이딩으로 헤어 라인을 정돈한다. 이마 중심에 은은한 펄 파우더를 얹어주면 입체 감을 살린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아름다운 미소에 팔자주름은 NO!
스타들의 아름다운 미소는 레드 카펫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하는 자리인 만큼 사소한 것에도 신경 쓰기 마련, 웃을 때 생기는 팔자주름은 살짝 가려 주는 것이 좋다. 코와 입 주변 주름이 깊이 파인 경우 늙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팔자주름을 가릴 때는 파우더를 사용하기보다는 기초 화장을 마친 뒤 코 옆 부분에 가볍게 컨실러를 얹 어 커버한다. 블러셔 색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경계선에 신경 쓴다. 또는 콜라겐 필러 로 꺼진 부분을 채우면 자연스러운 미소도 문제없을 듯.
오똑한 콧날로 중심 잡기
레드카펫 위에서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선보이는 스타들은 플래시 세례에도 또렷한 인 상을 남긴다. 얼굴의 중심인 콧날에 하이라이트를 넣으면 균형 잡힌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코 주변에 쉐이딩을 넣어 콧대를 강조하고 콧날을 따라 하이라이트를 넣어 날카롭게 표 현한다. 또는 기존 파운데이션보다 한 톤 밝은 것을 레이어드하면 경계가 생기지 않아 자연스럽다. 얼굴이 긴 타입이라면 코끝을 강조하기보다 눈과 눈 사이 미간을 밝혀준다.
THE UK LIFE
요 . 리
레몬갈치구이 재료_ 갈치 1마리, 소금 약간, 레몬 1/2개 만드는 법_ 1 은빛이 돌고 살이 도톰하고 단단한 갈치를 골라 칼로 비늘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지느 러미는 잘라낸다. 2 알맞은 크기로 토막 낸 후 내장을 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3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채반에 받쳐두어 간이 배도록 한 후 소금을 털어낸다. 4 레몬은 편으로 썰어 갈 치 위에 올린다. 5 레몬이 올려져 있는 갈치를 충분히 달궈진 그릴 팬에 올려 바삭하게 구워낸다. tip 갈치는 껍질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그릴을 충분히 달군 후 굽는 것이 포인트. 센불로 생선 표면의 단백질을 순간적으로 응고 시킨 후 중간불로 낮추고, 한쪽이 완전히 익은 후 뒤집어야 생 선살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레몬은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에 갈치와 함께 굽는 것이 좋다.
데리야끼소스 꽁치구이 재료_ 꽁치 1마리, 소금 약간, 데리야끼 소스(진간장·물 1/2컵, 맛술 1/4컵, 물엿·설탕 2큰술씩, 마 늘 3쪽, 건고추 2개, 생강 1쪽, 통후추 약간) 만드는 법_ 1 꽁치는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물기를 닦고 2등분 한 후 내장을 빼낸다. 2 등쪽에 어 슷하게 칼집을 여러 군데 넣는다. 3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한다. 4 분량의 데리야끼 소스재료를 소스 팬에 넣고 처음 분량의 반이 될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5 뜨겁게 달군 석쇠에 꽁치를 올 려 겉면만 익을 정도로 굽는다. 6 꽁치를 팬이나 석쇠에 올려 양념장을 수시로 꽁치 앞뒤로 덧바 르면서 간이 베이도록 굽는다. tip 고추를 넣은 데리야끼소스는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 때문에 기름지고 비린 맛이 강 한 생선과 조리하기에 좋다. 꽁치는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퍽퍽해지므로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 요하다. 꽁치가 두꺼울 경우 칼집을 내어 속까지 골고루 익혀야 한다.
초절임고등어구이 재료_ 고등어 150g, 소금약간, 깻잎 1장, 무 20g, 양파 1/6개, 조림장(간장·맛술·청주 1큰술씩, 설 탕 1/2큰술), 초절임(식초 1큰술, 맛술·물 1/2큰술씩, 설탕 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고등어는 머리를 자르고 배를 중심으로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반으로 갈라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애고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한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등어 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분량에 재료를 깊은 그릇에 섞어 조림장을 만든 후 ②를 넣어 5
1080호
'생선'
맛깔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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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비결
분 정도 재운다. 4 깻잎, 무, 양파는 같은 길이로 채 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은 초절임에 버무린 후 고 등어 구이에 곁들인다. tip 고등어는 살이 많고 값도 저렴해 애용하고 싶지만 비린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맛술과 청주는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아줘 생선살 고유의 담백한 풍미를 최대한 살려준다. 맛있게 구운 고 등어 구이에 초절임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신선한 향미가 더해져서 좋다.
조기 마늘편구이 재료_ 조기 2마리, 마늘 2개, 소금·청주 약간씩 만드는 법_ 1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뺀 후 깨끗한 물에 씻어 손질한 조기는 양쪽에 칼집을 2~3번씩 넣어 물기를 뺀다. 2 손질한 조기에 소금과 청주를 뿌려 밑간을 한다. 3 마늘은 편으로 저며 썬다. 4 칼집을 넣은 조기 위에 마늘을 올리고 충분히 예열된 그릴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그릴 밑에 물을 넉 넉히 부어야 속까지 잘 익는다. tip 조기는 칼로 비늘 반대 방향, 즉 꼬리 부분에서 머리 쪽으로 긁어주면서 비늘을 제거하고, 아가 미를 벌려 내장을 꼼꼼히 제거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소금과 청주는 조기의 살을 연하게 해주고 구운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담백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허브 연어구이 재료_ 연어 2조각(400g 정도), 화이트와인 2큰술, 레몬즙·버터·올리브오일 1큰술씩, 소금·후추 약간 씩, 마늘1개, 허브홀(타임, 딜 등) 적당량, 샐러드용 야채 한 줌 만드는 법_ 1 연어는 레몬즙, 소금, 후추, 허브홀을 뿌려 밑간을 한 뒤 잠시 재워둔다. 2 곁들일 샐러 드용 야채는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둔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올리브 오일을 함께 두르고 으깬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낸 후 연어를 올려 굽는다. 4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날 리고 연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접시에 담는다. tip 연어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아주 좋지만 맛이 비릿한 편인 게 단점. 레몬과 화 이트와인으로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고 허브를 뿌려 향긋함을 가미하면 연어 구이의 맛을 살릴 수 있 다. 버터와 함께 구우면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이 좋아진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출처 | 레이디경향
라 . 이 . 프
40 2014년 1월 23일 (목)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PVC로 약칭한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 는 가소제다. 브롬화난연제 가연성 제품에 첨가해 발화를 방지·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름알데히드 접착제 성분이며 각종 합판, 보 드, 가구, 단열재에 함유돼 있다.
◆예방수칙 최근 환경부에서는 ‘여성들의 유해 물질 없는 만점 환경 만들기(여유만만)’를 발간했다. 건강 을 위해서라면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 내는 곳, 집부터 유해 물질 없는 깨끗하고 안 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침실&거실 ◆대표 유해 화학 물질 폴리염화비닐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여성우울증, 남성의 2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우리나라 환자 들의 '우울증'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 과 최근 5년 동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2.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우울증은 40세 이상 중년 및 고령층에 서 주로 많았다.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우울증이 많 은 것은 심리사회적으로 여성은 여전히 스트레스가 많고, 참고 견디는 것을 미 덕으로 여기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남성들은 명예퇴직, 감원 등 사회적 압 박으로 우울증을 겪는데 자존심 때문에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거나 술로 해결하 는 경향이 있다.
1 PVC,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는 가구, 장 난감 사용을 줄이고 면, 원목 등 천연 소재 를 선택한다. 2 새집이나 집 수리 후 3일 이상 베이크 아웃 을 하고 새 가구나 목재는 사용 전 충분히 통 풍을 시킨다. 그리고 가능한 한 친환경 제품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전자 제품은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사용하 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는다. 전자 제품에 서 나오는 전자파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4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비닐을 제거한 후 베 란다 등 외부에 3일 정도 두고 충분히 통풍 시킨다. 드라이클리너에 사용되는 용매는 생 식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거나 암을 유발 시킬 수 있다.
화장대 ◆대표 유해 화학 물질 파라벤 화장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 는 방부제다. 프탈레이트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가 소제로 사용되며 향수에서 향이 오래가도 록 유지하거나 매니큐어 색을 유지하는 용 도로 쓰인다. 중금속 립스틱의 색을 내거나 광택을 내기 위 한 첨가제로 사용된다.
영국생활
생활 속 유해 물질을 차단하라!
◆예방수칙 1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춰 가능한 한 적 게 사용하자. 제조·수입·판매를 위해 식약처 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화 장품 구입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유해 화 학 물질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고른다. 화 장품 사용 중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 이상이 있을 때는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 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다. 2 매니큐어와 립스틱을 바르는 횟수를 줄인다. 매니큐어는 마개를 잘 닫아 보관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엌 ◆대표 유해 화학 물질 과불화화합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음식이 들러붙지 않게 하는 코팅제다. 프탈레이트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 소제다. 비스페놀 A 금속 캔 내부 코팅제나 폴리카보 네이트(PC) 플라스틱에 사용된다.
◆예방수칙 1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부엌 용품은 스테인리스나 무쇠, 유리, 도자기 재질 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금속 캔에 보관된 음식에는 비스페놀 A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가공된 식품보 다 신선한 제철 채소, 과일 같은 원재료를 중 심으로 먹는다. 3 몸집이 큰 생선 섭취를 줄이자. 냉동 참치 같은 몸집이 큰 생선에는 수은 등 중금속 농 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므로 일주일에 1회 이 상 먹지 않도록 한다. 4 음식은 굽기보다 삶거나 데쳐서 먹는다. 음
식이 탈 경우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의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5 부엌에서 조리 시 환기는 필수다. 가스레인 지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가스가 실내 공기를 오염 시킬 수 있다.
욕실&세탁실 ◆대표 유해 화학 물질 프탈레이트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가소 제로 사용되며 향수에서 향이 오래가도록 유 지하는 용도로 쓰인다. 1, 4 다이옥산 세정력을 부여하거나 보습력 향상을 위해 특정 원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이다. 트리클로산 세균, 곰팡이 같은 미생물을 죽이 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항균 목욕제, 소독약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알킬페놀류 합성세제와 세척용 제품에서 바 이온성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알킬페놀 에 톡실레이트가 자연으로 방출되면서 생성된 물질이다.
◆예방수칙 1 합성 향료를 첨가한 제품보다 무향 제품 을 선택하자. 2 항균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항균 제품의 구성 성분인 트리클로산은 생식계 기 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3 합성세제는 최소량만 사용하고 세제를 쓰는 세탁·청소 시에는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비누, 소다, 식초, 구연산, 유용미생물(EM) 등 친환 경 세제를 사용하자. 출처 | 여성조선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재영한인교회연합회(KCA)의 설립 목적 은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명령에 부름받은 교회 들이 한 분 하나님, 한 분 그리스도, 한 분 성령님이 삼위일체 되심을 고백하며, 영국 의 한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하고 자 세워진 비영리선교단체입니다. 연합회 의 정신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로서의 일치와 한국교회가 역사적으로 계 승하여 온 선교정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KCA에 소속된 55개 교회는 영국 내 한민족의 복음화와 교회의 건강한 부흥성 장이 공동의 사명임을 고백하며, 아울러 우리가 순례자로 머물고 사는 영국의 교 회성장과 복음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 사 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합니다. 뿐 만 아니라 한인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정의롭고 건강한 한인공동체
를 건설하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연합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본질적인 일 치를 추구합니다. 각 교회가 전승하여 온 다 양한 신앙전통과 신조를 서로 존중하면서 우 리에게 주어진 전도의 사명과 선교적 과제의 본질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교회가 참여하고 연합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 눌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하기 위해 문호를 개 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을 가지고 교회가 연합하는 목 적의 본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교회의 신앙적 순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합의 울타 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3일 연합회 모든 교회들이 모여 신년하례예배를 드렸습니다. 멀리에서는 케임 브리지와 웨일즈, 옥스퍼드에서 참여하여 우 리 모두에게 주신 교회의 본질 회복과 선교 적 사명을 되새기며, 한인 사회와 영국을 섬
길 수 있는 방법을 머리를 조아려 함께 고민 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신년하례회에 7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4년도 회장님이신 박상도 목 사님(런던 생수교회)의 신년하례의 메시지 는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으로 “빈 배에 오르신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언 해 주셨습니다. 빈 배는 실패의 상징이지만 실패했을 때 비 로소 주님이 오르셔서 인생의 용도가 바뀔 수 있다는 간결하면서 힘 있는 메시지를 통 하여 함께한 모든 동역자들이 은혜받고 영적 인 힘을 공급받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전한 교회, 건강한 교회라면 함께 연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연합하여야 만 이 낼 수 있는 영적 오 케스트라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연 주할지라도 연합하여 협주를 할 수 없다면 그것은 건강치 못한 능 력일 것입니다. 개인적 으로 탁월한 능력을 가 졌다 할지라도 서로 연 합하여 공동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면 개인 의 능력은 오히려 교회 를 무기력하게 하는 역 효과적인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다소 부족할지라도 함께 연합하여 거룩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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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원 목사 예수마을 커뮤니티교회 KCA 총무
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홀로 세 워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합해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 느니라.” (엡2:20) 재영한인교회연합회가 그러한 목적으로 바 르게 세워지기를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있습 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을 이루며, 연 합하는 모든 교회가 연합을 통하여 회복이 있 으며, 이 사회에 기쁨과 소망이 되는 연합회 가 될 것입니다. 연합회를 통하여 한인사회가 조금은 더 밝아질 것이라 기대하며 마음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42 2014년 1월 23일 (목) 한지희 씨 출산후 첫 외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새 아내 한지 희 씨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연 말 1남 1녀의 쌍둥이를 난산한 뒤였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한지희 씨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모습 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정오,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현대아산병원을 찾았다. 정용 진 부회장이 동행하진 않았다. 삼성家의 식구임에도 불구 현대家의 병 원을 찾은 건 의외였다. 하지만 아산병원 의 VIP 서비스는 극진했다. 통상적인 수속 절차를 축소시켰다. 그는 산부인과 진료실 옆에 마련된 특별룸에서 따로 대기했다. 한지희 씨는 진료를 끝내고 병원 밖을 나섰다. 힘들게 출산했지만 건강에는 아 무 이상이 없어 보였다. 인큐베이터 치료 를 받던 쌍둥이들도 현재 무탈한 것으 로 전해진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번 쌍둥이 출산으 로 2남 2녀의 자녀를 두게 됐다. 전처인 배우 고현정과의 사이에서 정해찬 군과 정해인 양을 얻었다. 정용진 부회장이 둘 의 양육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 서 유학중이다.
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양현석, 韓최초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 선정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25 일자 빌보드 매거진에 실린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 (International Power Players) 에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 (International Power Players) 는 빌보드와 세계적인 국제 음 악 박람회 미뎀이 협력, 세계 음 악 시장을 움직이는 음악 비즈 니스계의 리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양 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한국인 최초,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양현석 대표는 빅뱅과 2NE1월드투어를 함 께한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유 럽 공연 담당 사장 존 레이드, 시코 엔터테인 먼트 공동대표 사이먼 코웰, 소니 뮤직 영국 대표 닉 갓필드, 에이벡스 CEO 마츠우라 등 세계적인 국제 음악 비즈니스 명사들과 어깨 를 나란히 했다.
빌보드는 YG 수장 양현석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YG 소속 가수들의 국내외 활동을 조명, 대중 음악계에서YG가 미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빌보드는 양현석 대표를 "1992년 한국의 모던 팝이라 는 장르를 구축한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케이팝스타 였다"고 소개한 뒤 제작자로 변신 후 일궈낸 성과에 대해 서도 호평했다. 또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이 은 '젠틀맨'으로 빌보드 Korea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강타했음을 밝히며 이어 12개국 80만명을 동 원한 빅뱅 월드투어와57만 관객을 동원한 지 드래곤 아시아 투어, 총 77만 1000명이라는 이례적인 관객 동원수를 자랑한 빅뱅 일본 6 대 돔 투어 등을 언급해 YG와 YG 소속 가수 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엔터테인먼
'무한도전' 노홍철♥장윤주, 입맞춤 성공 '무한도전' 장윤주와 노홍철이 입맞춤에 성공, 수줍은 첫뽀뽀를 했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혼집에 초대받은 멤버 들은 진상 아주버님으로 빙의했다.
31게임을 통해 장윤주와 노홍철의 뽀뽀를 제 안했다. 결국 노홍철 장윤주와 뽀뽀하게 됐다. 오히려 적극적인 쪽은 장윤주. 과감하게 노홍 철 손에 목을 걸고 뽀뽀를 했다.
트 산업은 특정한 나라나 커뮤니티에 국한되 지 않는다"며 "싸이의 성공으로, GD, 태양, 빅 뱅, CL, 그리고2NE1이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 기 때문2014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 시즌3, 여행지 스페인 확정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3탄의 여행지가 스페인으로 결정됐다. '꽃할배' 나영석PD는 스타뉴스에 "'꽃 할배' 3탄은 스페인으로 떠나게 됐다" 고 말했다. 나영석PD는 스페인으로 여행지를 결 정한 이유에 대해 "스페인은 유럽이면서 도 유럽 같지 않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 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말에서 2월 초 스페인으로 떠나면 현지 날씨는 한겨울이다. 스페인 이 다른 유럽 국가보다 날씨가 덜 추운 편이라고 한다. 할배들의 평균연령이 76 세인만큼 그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여행 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PD는 "최근 사전답사를 마치고 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앞서 '꽃할배' 1탄의 유럽여행과는 다른 느낌,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시 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여행기를 만 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꽃할배' 3탄은 지난해 7월 방송된 '꽃 할배' 1탄에 이은 두 번째 유럽여행으로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짐꾼 이서진이 함께 한다. 방송은 3월 예정.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변호인', 1000만 넘었다… 한국영화 9번째 영화 '변호인'이 한국영화 9번 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배급사 NEW는 18일 오후 10시께 공 식 트위터를 통해 "조금 전 '변호인'이 배급사 집계 기준 1000만 관객 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부산지역 최대 용공조작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세속적인 세법 전문 변호사가 단골 국 밥집 아들의 변호를 맡 게 되며 인권 변호사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 렸다. 양우석 감독이 메 가폰을 잡고 송강호, 김 영애, 곽도원, 오달수, 제 국의 아이들 임시완 등 이 출연했다.
'변호인'의 흥행은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 회를 통해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졌고, 대규모로 진행된 전국 시사회를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후한 평가 를 받았다. 지난달 18일 전야상영 형 태로 상영을 시작한 '변호 인'은 정식개봉일인 19일 기 준 3일 만에 100만 돌파,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반 엄청난 흥행 기세를 보 였다. 지난 1일 67만 여명을 동원하며 역대 설 최고 스코 어를 달성한 '변호인'은 개봉 31일 만인 18일 드디어 1000 만 관객을 넘어섰다.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 전체 개봉작 흥행 10위 에 올라있다.
'히든싱어2', 故김광석 모창자 노래에 객석 또 눈물 바다 故김광석의 모창자 최승열의 노래에 객석이 다시 한 번 감동의 물결로 뒤덮였다. 최승열은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에서 故김광석처럼 기타와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 며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김광석과 닮은 목소리는 물론 진심어린 열창 에 객석은 조금씩 촉촉한 눈물로 덮였고, '사랑 했지만'의 무대가 끝나자 전현무는 노래 한 곡 을 더 부탁했다. 이에 최승열은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고, 그의 노래가 끝난 후 송은이는 "처음 김광석 씨 목소 리 들었을 때의 그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휘성 은 "'히든 싱어'라는 걸 자꾸 잊었다. 이 분의 노 래를 듣다가 점수를 잊고 조용히 최대한 안 움 직이고 감상했다"라고 감동을 표했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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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건일 양측, 열애설에 "사실무근" 카라 멤버 강 지영과 초신성 멤버 건일의 열 애설이 일본 매 체에 의해 제기 된 가운데 양측 이 ‘사실무근’이 라고 부인했다. 강지영 소속 사 DSP미디어 고위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 리와의 전화통 화에서 “두 사 람의 열애설 기 사에 대해 들었 다. 이미 지난해 부터 나던 소문 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 어떤 공식 입장을 표하긴 힘들지만, 사실 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열애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초신성 소속사 관계자 또한 “건일과 강 지영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이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최근 일본 드라 마도 함께 찍긴 했지만 열애는 아니다”라 며 “게다가 강지영이 팀을 탈퇴하는 것과 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이 아닌 찌라시성의 내 용이 보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매체 일간사이조는 19일 ‘해 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 향? KARA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 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류전문가 3인이 릴레이 형
식으로 연예계 비화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이 같은 주장을제기했다. 일간사이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열애설이 불거지 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TV도쿄드라마 ‘사랑 하는 메종’과 강지영의 솔로곡 ‘Wanna Do’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는 것. 이 매체는 강지영이 유학을 떠나게 된 이유 가 독일에서 태어나 유학 경험이 있는 건일 때 문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옷 다른 느낌' 효리 vs 수지 맞대결 섹시의 대명사인 효리. 청순의 대표격인 수 지. 전혀 상반된 이미지의 두 가수가 같은 옷 에서 만났다. 이효리와 수지가 같은 니트를 입고 맵시 대 결을 펼쳤다. 이효리는 패션지 '쎄씨(CECI)' 9 월호에서, 수지는 '엘르(ELLE)' 11월호에서 각기 다른 포즈로 남심을 공략했다.
연 . 예
44 2014년 1월 23일 (목)
마고 로비 vs 미란다 커… "올랜드 블룸 부러울뿐"
'톱모델 겸 아이콘' 케이트 모스 '급노화' 충격 영국 출신 세계적 모델 겸 패션디자이너인 케이트 모스(39)의 노화된 근황이 공개돼 네 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0세 생일을 하 루 앞 둔 케이트 모스의 최신 사진을 15일(현 지시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모스가 모델로 첫 데뷔하며 찍은 14세 때 모 습도 함께 공개해 30년이 넘 는 세월의 무게를 실감시켰다. 혹자는 모스의 노화를 그녀 의 과거 약물 복용 전력 때문 으로 본다. 모스는 지난 2005 년 헤로인·코카인 흡입 장면 이 영국 데일리미러지에 포착 돼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 시 그녀는 샤넬, 버버리 등의 고급 브랜드들과 계약을 파기 당하는 등 큰 비난을 받았다. 참고로 코카인 과 헤로인은 현기증·구토·식욕부진·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해 몸이 급격히 마르고 노화가 가 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케이트 모스는 2007년 영국 패 션 브랜드 탑샵과 함께 ‘케이트 모스 포 톱 숍’(Kate Moss for TopShop)이라는 브랜드 를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고 최근 플레이보이 특별판 모델로도 등장하는 등 여 전히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든 애디스콤 출신 인 케이트 모스는 15세 때 영국 잡지 ‘더 페이 스’(The Face)의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 다. 모델로는 다소 작은 키인 167cm이지만 소 녀 같은 순수함과 중성적인 신비로움이 결합 된 특유의 분위기로 모델계 판도를 뒤집었다. 모스는 1993년 캘빈 클라인 향수 ‘옵세 션’(Obsession)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커 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이른바 깡마른 모델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보그, 코스모 폴리탄 등 유명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300여 차례 등장하며 199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어그 부 츠’와 ‘스키니 진’을 최초로 유행시킨 장 본인이기도 하다.
영국생활
톱 모델 미란다커 의 전 남편 배우 올랜 도 블룸이 마고로비 와 열애 중인 사실일 밝혀진 가운데, 마고 로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연예매체 쇼 비즈스파이는 "할리 우드 배우 올랜도 블 룸이 배우 마고로비와 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랜도 블룸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 프터 파티에서 마고 로비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 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두 사람은 한 방에서 단 둘이 30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함께 있던 사람들도 놀라게 했다. 한 측근은 "마고 로비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
조니 뎁·엠버 허드, 23살 나이차 극복하고 약혼?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49) 여자친구 엠버 허 드(26)의 약혼설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피앙 세 엠버 허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엠버 허드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반지가 끼워져 있을 것으로 예 상되는 왼손을 숨겼 다"며 조니뎁과의 약 혼설을 보도했다. 이 와 관련 엠버 허드의 측근은 피플닷컴에 " 그들이 무척 가까운 사이다"고 사실상 약 혼 사실을 인정했다. 조니뎁의 여자친구 엠버 허드는 1986년 생으로 조니뎁보다
23살이나 어리다. 특히 엠버 허드는 2010년 양성애자인 사실 을 공개한 후 사진작가 타샤 반 리와 공개연애 를 했으며,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만난 조 니뎁과 연애를 하고 있다. 조니뎁과 엠버 허드 사이에는 묘한 약속이 있다. 조니뎁의 측근 은 지난해 한 매체와 의 인터뷰에서 엠버 허드가 동성 연인들 과 교체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것. 이런 약속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 졌으며, 한차례의 이 별에도 불구하고 약 혼설까지 불거졌다.
트리트'로 호흡을 맞추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 리오와 좋은 친구가 됐 다. 이 같은 인연으로 레 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지인들과 어울리게 됐 으며 이 모임에는 올랜 도 블룸도 포함돼 있다" 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 있는 상태다. 멋진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란다커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 마고로비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란다커 이어 마 고로비까지 진정한 승자는 올랜도 블룸" "마 고로비, 올랜도 블룸과 나이차이 허걱", "올랜 도 블룸 미란다커 이어 마고로비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4년 할리우드를 빛낼 라이징 스타 로 주목받고 있는 마 고로비는 최근 레오 나르도 디카프리오 와 함께 영화 '더 울 프 오브 월스트리트' 에서 함께 호흡을 맞 췄다. 영화 촬영 중 디 카프리오와도 열애설 에 휩싸인 바 있는 그 녀는 1990년생 오스 트레일리아 출신이다. 아름다운 얼굴은 물 론 글래머러스한 몸 매를 지닌 그녀는 올 해 초 인사이드 필름 이 선정한 '가장 주목 할 만한 25명의 신인' 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플레이보이' 60주년-60명의 플레이메이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성인 매거진 플레이 보이(PLAYBOY) 60주년 기념 행사 가 열렸다. 플레이보이는 미국의 대표적 성인잡지로 1953년 창업자 휴 헤프너가 회사를 설립했 다. 턱시도에 타이를 맨 토끼를 로고를 디자 인하며 그해 개봉된 영화 '나이아가라'로 유명 해진 마릴린 먼로 의 컬러 누드사진 으로 장식했다. 또 한 여성의 아름다 운 누드사진과 당 대 최고의 저널리 스와 작가들의 칼 럼을 실으면서 지 적 호기심이 가득 찬 독자를 타깃으 로 삼았다. 또한 잡지 발행 과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 오픈한 '플
레이보이 클럽'은 풍만한 가슴에 토끼 모양의 옷을 입은' 바니걸(bunny girl)'에 의해 관심을 모으며 이른바 '플레이보이 왕국을 구축했다. 한때 500만 부에 가까운 발행부수를 자랑 했으나 경쟁 잡지의 출현과 비디오의 보급 에 따라 발행부수는 320만 부(1997년)로 줄 어들었다.
샤이아 라보프, '또' 술집 난동… 폭행에 욕설까지 영화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28)가 술집에서 난동을 피 워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연예매체 TMZ 는 샤이아 라보프가 영국 사우스 런던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 을 폭행하고 화를 내 는 모습이 담긴 영상 을 공개했다. 6초 분량의 영상
속 샤이아 라보프는 상대 남성을 자신의 머리 로 들이받으며 "내 여자 친구 어머님께 뭐라고 했어? 지금 장난해?"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 를 하고 있다. 주변의 한 여성은 그를 말리는 듯 "샤이아"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어 당시의 급 박한 상황을 느끼게 한다. 샤이아 라보프는 지난 2012년 11월에도 술집에 서 난투극을 벌이는가 하면 앞선 2011년에도 벤 쿠버의 술집에서 추태를 부린 바 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나의 예술적 진실성에 대한 비판으로 공적인 생활에서 은퇴하기로 했 다"는 글을 게재, 돌연 은퇴를 알리기도 했다.
EPL 통산 최단 100승, '무리뉴의 위대한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주제 무 리뉴 감독. FC포르투와 첼시,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쉬지 않고 달려온 그가 다시 한 번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번엔 최단기간 EPL 통산 100승 달성이다. 20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 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간의 경기.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 사뮈 엘 에토의 폭발적인 골 본능이 특히나 빛 났던 압도적인 경기였다. 위기에 빠진 맨유를 가차 없이 침몰시킨 무리뉴 감독의 EPL 100번째 승리는 142경 기 만에 거둔 것이다. 기존에 있던 최단기록 을 새로 갈아치웠다. 상황 또한 얄궂은 것 이 기존의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기록(162경기)이다. 맨유를 제물로 퍼거슨 전 감독의 기록을 깨부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뜯어 놓고 보면 더욱 대단한 기록’들’이 이어 지고 있다. 첫째로 무리뉴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 에서 열린 EPL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 용하지 않았다.
첼시에서의 첫 시즌이었 던 2004/2005 시즌엔 14승 5 무, 그다 음 엔 18승 1무, 2006/2007시 즌엔 12승 7 무를 기록했 다. 무리뉴 1 기가 끝났던 2007/2008시 즌엔 2승 1무(2007년 9월 20일 전까지)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맨유전 승리까 지 10승 1무. 모두 합하면 56승 15무다. 71 경기를 치렀지만, 패배는 찾아볼 수 없다. 리그뿐만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 끈 첼시는 EPL, FA컵, 캐피털 원 컵(리그 컵)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 패배를 겪은 기 억이 없다. 주요 3개 대회 합계 성적은 65승 19무(승 부차기 패배 포함). 지난 2005년 10월 캐피 털 원 컵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찰튼 애슬 레틱과의 경기결과는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4-5 패배였다. 승부차기에 의한 패배는 승패 구분상 무승부로 기록되는 만큼 주요 3개 대회에 서 홈 패배는 전혀 없다. 20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 지에서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 유의 2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알렉스 퍼 거슨이 골찬스를 놓친 장면을 보고 아쉬 워하고 있다.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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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46 2014년 1월 23일 (목)
안현수, 금 4… BBC "안현수는 러시아의 희망"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유 럽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 지막 날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이날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앞서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현 수는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4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안현수 에 이어 2위로 들어오던 네덜란드 국적의 싱 키 크네흐트는 '손가락 욕설'로 메달을 박탈 당했다.(사진) 네덜란드 언론은 "안현수에게 비신사적인 제
스처를 보낸 크네흐트가 종합 3위에 오르고 도 결과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크네흐트는 500m와 3000m에서 2위에 오 르며 종합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문제의 행동으로 모든 기록을 잃게 됐다. 하 지만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계주 은메달 은 박탈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의 BBC 방송은 “ 한국에서 안현수로 불린 빅토 르 안은 대한빙상연맹의 지원 부족과 대표팀 내 갈등으로 2010 밴쿠버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채 러시아로 귀화했다” 며 안현수를 소개했다. BBC는 이어 “안현수는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 메달을 획득, 토리노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로 떠오른 스타다. 소치올림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의 대표팀으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BBC는 이처럼 안현수를 ‘토리노에서 가장 성 공한 스타 선수’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러시아의 올림픽 메달 희망 10인 (Russia‘s 10 main Winter Olympic medal hopes)에 안현수를 꼽기도 했다.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물리치료팀에 '자동차' 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가 구단 물리치료사들에게 자동 차를 선물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 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 시(27·FC바르셀로나)와 프랭크 리베리(31·바 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 트로피 를 들어올렸다.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였을 만큼 크게 기뻐한 호날두는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구단 물
리치료사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기로 했다. 실제 호날두는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를 통해 물리치료사들과 함께하는 사진들을 자 주 소개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이지만 자 신을 위해 뒤에서 고생하는 구단 스태프들과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자신의 말에 책임 을 질 줄 아는 사람"이라며 "현재 구단 물리치 료사들은 호날두의 자동차 선물을 애타게 기 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생활
지동원 부상 확인, 복귀전 미뤄질 듯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지 동원(23)의 부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의 분데스리가 복귀전은 미뤄질 것으 로 보인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빌트는 20일(한국 시간) 아우크스부르크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 원이 오는 25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전에 결 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메디컬테스트 결과 지동원의 부상이 확인됐고, 의료진은 즉각 지동원 출전을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지동원 부상 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소속으로 뛸 당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동원이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지만, 출전을 강행할 경우 부상이 심각해질 우려 가 있어 내려진 결정이다. 지동원은 빠르면 다음달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경기
를 통해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16일 선덜랜드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아우크스 부르크에서 6개월간 임대선수 신분으로 경 기를 뛴 후,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로 복귀하 는 조건이다.
재계약 미루는 벵거 감독, 몸값 올리기? 아직도 때가 아닌 듯하다. 요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 한 지도자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재 계약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 은 '아스널과 벵거 감독의 새 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 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 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조급 하지 않은 모습이다.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까지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왜일까. 몸값 올리기 전략 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벵 거 감독은 프랑스 파리생제
르맹(PSG)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 황이다. PSG 수뇌부는 벵거 감독의 전술에 깊 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가지디스 아스널 CEO도 벵거 감독을 잡기 위해 안간힘 을 쓰고 있다. 재계약에 대한 기 한을 정해놓지 않고, 유연하게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이 벵거 감독에게 제 시하는 조건은 3년 연장, 연봉 800만파운드(약 138억원)다. 18 년간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 은 그간 외부의 구애에도 흔들 리지 않았다. 계약을 깨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철칙하에 아스널을 지휘해왔다.
THE UK LIFE
스 . 포 . 츠
1080호
미켈슨-맥길로이, 아부다비 HSBC 아쉬운 2위
벵거 감독 "박주영 팔려라"
필 미켈슨(미 국)과 로리 맥길 로이(북아일랜 드)가 올해 첫 출 전한 대회인 유 러피언투어 아 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공 동 2위로 마무 리했다. 미켈슨과 맥 길로이는 19일 (한 국시간) 아 랍 에미리트연 합(UAE) 아부 다비골프장(파 72.7600야드)에 서 열린 유러피 언투어 아부다 비 HSBC 챔피언 십 최종 4라운드 에서 각각 3타, 4 타씩을 줄였다. 나란히 합계 13언더파 275타 를 기록해 1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노렸던 미켈슨은 트리플보기에 아 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미켈슨은 이날 13번 홀(파4)까지만 해도 13언더파로 선두를 달렸 다. 그러나 13번홀에서 티샷이 덤블에 빠져 4 번 만에 탈출에 성공했고 결국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준우 승에 머물렀다. 맥길로이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터 라 전날의 벌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3라운 드까지 그린적중률 87.04%를 기록하며 정교 한 아이언 샷을 뽐냈던 맥길로이는 이날 그
박주영이 1 월 내로 아스 날을 벗어나 기 바라는 홍 명보 감독의 마음처럼, 벵 거 감독 역시 박주영을 비
린적중률이 66.67%에 머물렀으나 퍼트수 26개로 좋은 퍼트감을 보였다. 우승은 파블로 랄라자발(스페인)에게 돌 아갔다. 5타를 줄인 랄라자발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 러피언투어 통산 3승째다. 정연진(24)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박태환, 브리즈번 대회서 200·400m 금메달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년 첫 전지훈련 도중 치른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금 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7 초7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그가 세 운 한국기록(3분41초53)에 크게 떨어지는 기록 이었으나 전지훈련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8초00 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역시 순위표 맨 꼭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광저우아시 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1분44초80) 에는 뒤진다. 자유형 100m에도 나선 박태환 은 49초35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이 걸었다.
지난 1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출 국 당시 "대회도 훈련으로 생각하고 뛸 것이다. 지구력이 어떤지, 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데 비중을 두고 대회에 나설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한 차례 정도 더 대회에 출전, 컨디 션을 조율한다. 호주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박 태환은 3월 귀국한다.
덴버 - 시애틀 슈퍼볼서 격돌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나란 히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미국프로풋 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진출했다. 덴버는 15년, 시애틀은 8년 만에 슈퍼볼 무대 를 밟게 됐다. 덴버는 페이튼 매닝(38)이 톰 브래디(37)와의 현역 최고 쿼터백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우승 트 로피를 차지했다. 매닝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에 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아메리칸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팀에 승리(26대16)를 안겼다. 시애틀은 홈에서 치른 지난해 슈퍼볼 준우승 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내셔널 컨 퍼런스 챔피언십에서 23대17로 역전승을 거뒀 다. 슈퍼볼은 2월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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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한 전력 외 선수들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 이 굴뚝같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코트 오프사이드>는 벵거 감독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하고 겨울 이적 시장 내내 뜨거 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샬케04의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드락슬러의 몸값으로 약 3,740만 파운드(한화 652억 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지불한 자금을 위해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벵거 감독이 제발 팔렸으면 하고 바라보는 공격수 중에 박주영이 포함되어 있다. <코트 오프사이드>는 벵거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에 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 출신 공격수 조엘 캠벨과 더불어 박주영을 처 분하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 업으로 요긴하게 쓰고 있는 니클라스 벤트너 도 적정한 제의가 올 경우 이적을 허락할 방 침인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캠벨은 올림피아코스에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제법 맹활약을 하고 있어 올림피아코 스가 영입에 나설 공산이 커 보인다. 반면 박 주영은 답보 상태다. 전반기에 위건 애슬래틱 등 몇몇 팀들이 임대 영입 조건으로 박주영에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가 거부했다. 시즌 중 영 입을 허락하는 겨울 이적 시장의 특수성상 각 팀들은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를 노 리고 있다. 셀타 비고에서 뛰던 2012-2013시 즌 이후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박 주영이 그리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 외에도 프랭시스 코클 랭, 이그나시 미켈, 엠마누엘 프림퐁, 미야이 치 료, 아부 디아비 등을 매물로 내놓은 상황 이다. 드락슬러 영입을 위해 팔 수 있는 자원 은 모두 시장에 내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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