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8 1 호 2 0 1 4 년 2 월 6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저소득자 63% 고소득자 26%에게 한국은 뼈를 묻을 나라 자기 나라에서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하므 로 다른 나라로 이민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는 어디일까? 세계적 여론조사 회사인 갤럽 이 2013년 12월 말에 발표한 세계 60여개국 의 6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 과에 따르면 정답은 모로코로 나타났다. 70% 의 모로코 국민이 설령 국경선이 없어져서 자 기가 살고 싶은 나라에 마음대로 살 수 있다 하더라도 모로코에서 사는 게 행복하므로 모 로코에서 살겠다고 응답했다(남자 65% 여자 74%). 모로코는 18-24세의 젊은 층도 61%가 자기 나라에서 살겠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자기 나라에 애착이 강한 국민 이 많은 나라는 자원이 많고 땅이 넓은 호주 였다. 호주 국민의 66%(남 60% 여 72%)가 국 경선이 없어져도 호주에서 살겠다고 답했다. 호주는 18-24세의 젊은이 중에서도 53%가,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는 83%가 호주에서 계속 살겠다고 말했다. 남태평양의 피지 사람들도 61%(남 61% 여 62%)가 자기 나라를 떠날 마음이 없다고 밝 혔다. 인권과 복지의 수혜를 다수 국민에게 안
기는 데에 가장 먼저 앞장선 나라 스웨덴도 국민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나라였다. 스 웨덴 국민의 61%(남 61% 여 60%)가 설령 외 국 이주권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스웨덴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고 있지만 일본도 국민의 61%( 남 60% 여 61%)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응답했다. 18-24세와 25-34세 의 젊은 층에서도 각각 43%, 60%가 일본에 서 계속 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5-44세 의 어린 자녀를 기르는 층에서는 방사능 오염 에 대한 우려에서인지 이 비율이 54%로 약간 낮아졌다. 45-54세와 55-64세, 65세 이상 층 에서는 60%, 69%, 71%로 일본에서 계속 살 겠다는 응답율이 다시 높아졌다. 말레이시아도 국민의 사랑을 골고루 받는 나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국민의 56%(남 50% 여 62%)가 자유롭게 국경선을 넘을 수 있 어도 계속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싶다는 반응 을 보였다. 18-24세의 젊은이 중에서는 31% 가, 65세 이상의 노인층에서는 무려 100%가 자기 나라를 영주지로 선호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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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1면에 이어]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도 국민의 53%(남 51% 여 55%)가 브라질에서 사 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다음으로 덴마크(54% 남 51% 여 57%), 핀란드(53% 남 51% 여 55%)에서 자국을 거주지로서 선호하는 응답이 높게 나왔 다. 18-24세의 젊은 층에서도 각각 46%와 43% 가 자국 거주를 선호했다. 전세계인이 가장 살고 싶은 나라 중 상위권에 오른 스위스도 국민의 51%(남 49% 여 53%)가 죽을 때까지 자기 나라 에서 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나라에서 마음대로 살 수 있어도 영국에 서 살고 싶다고 응답한 영국인은 36%(남 32% 여 40%)였다. 영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나라는 호주(17%)였다. 특히 공부를 마치고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할 연령대인 25-34세의 연령대에서는 무려 26%가 호주에서 살고 싶어했다. 그 다음으 로 영국인이 선호하는 외국은 미국(12%), 캐나다 (8%), 스페인(5%), 스위스(3%), 이탈리아(3%), 프 랑스(3%) 순이었다. 영국 정부는 올해부터 불가리아 국적자와 루마 니아 국적자가 영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어 두 나라에서 이민자가 대거 몰려들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불가리아 국민과 루마니아 국민은 영국 국민보다 자기 나라에서 더 살고 싶어했다. 불가 리아 국민의 42%(남 38% 여 46%)와 루마니아 국민의 43%(남 39% 여 47%)가 자국 거주를 선 호했다. 그러나 자국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하는 비율은 18-24세 연령대에서는 각각 20%와 14% 로 크게 낮아졌다. 자국에서 살고 싶어하는 국민이 가장 적은 나라 는 방글라데시였다. 국경선이 없어져도 내 나라 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한 방글라데시인은 4%(남 5% 여 4%)였다. 방글라데시인이 선호하는 나라 는 사우디, 미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순이었다. 중국 국민은 26%(남 23% 여 29%)가 자국 거 주를 선호했다. 특이한 것은 55세 이상의 중노년 층에서 자국 거주를 선호하는 비율이 45-54세 중년층의 자국 거주 선호 비율 38%보다 오히려 낮다는 것이다. 55-64세의 중국인 36%와 65세 이상의 중국인 29%가 중국 거주를 선호했다. 이 것은 풍요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평등했던 옛날 공산주의 시절을 기억하면서 지금 중국 사 회의 극심한 빈부 격차에 반감을 품은 중국 노년 층이 적지 않음을 방증한다. 팔레스타인인도 비좁은 수용소 같은 땅에서 이 스라엘의 통행 봉쇄로 출퇴근과 등하교에도 어 려움을 겪을 정도로 힘들게 살고 있지만 41%(남 40% 여 43%)가 자기 땅을 떠나지 않겠다고 응 답했다. 특히 18-24세의 42%, 25-34세의 43%
주 . 요 . 뉴 . 스 가 팔레스타인을 영주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혀 평균을 웃돌았다. 팔레스타인을 제외한 거의 모 든 나라에서는 젊은 층일수록 자기 나라를 영주 지로 선호하는 비율이 뚝 떨어졌다. 국가 부도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그리스 젊 은이도 다른 나라 젊은이와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리스 국민의 46%(남 43% 여 48%)가 국경선이 없어져도 그리스에서 살겠다고 응답했 는데 18-24세의 젊은이도 46%가 그리스를 떠나 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중노년층의 응답율과 차이 가 없었다. 똑 같이 경제난을 겪고 있지만 스페인 은 젊은이의 26%(국민 전체는 42%)만 스페인에 서 살고 싶다고 응답했고 이탈리아는 젊은이의 12%(국민 전체 32%)만 이탈리아에서 살겠다고 밝혔다. 스페인과는 달리 그리스를 떠나지 않으 려는 그리스 젊은이가 늘어나는 것은 경제난과 함께 그리스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극우 세력의 팽창과도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국민의 40%(남 39% 여 42%)가 국경선 이 사라진다 해도 한국에서 죽을 때까지 살고 싶 다고 응답했다. 18-24세는 24%, 25-34세는 30% 로 나이를 먹으면서 한국을 선호하는 비율이 조 금씩 올라갔지만 한창 어린 자녀를 키울 연령대인 35-44세에서는 29%로 약간 낮아졌다가 45-55 세에서는 41%, 55-64세에서는 56%, 65세 이상 에서는 76%로 크게 높아졌다. 한국이 일본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나라와 다른 점은 저소득자일수록 한국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 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자일수록 낮 아진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자의 63%가 죽을 때까지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중간 소득자는 40%, 고소득자는 26%에 그쳤다. 영국의 경우 저소득자의 26%, 중간소득자의 36%, 고소득자의 36%가 영국에서 계속 살고 싶 다고 응답했고 일본의 경우 그 비율이 각각 60%, 62%, 58%였다. 또 스웨덴은 42%, 61%, 63%로 저 소득자일수록 스웨덴에서 살고 싶어하는 비율이 오히려 낮아졌다. 필리핀 같은 나라도 한국처럼 저소득자일수록 자기 나라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저소득자 35%, 중간소득자 26%, 고소득자 19%) 한국처럼 격차가 큰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은 영국, 일본, 스웨덴 같은 나라보다 고소 득자의 세금 부담이 훨씬 낮고 저소득자에 대한 복지 혜택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이렇 다 할 대접도 못 받는 자기 나라에서 뼈를 묻겠 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저소득자가 많고 한국에 서 많은 돈을 벌면서도 언제든지 한국을 뜰 수 있는 나라로 여기는 한국의 고소득자가 많다는 것은 한국을 움직이는 엘리트 집단이 정상이 아 님을 시사한다. [영국생활 취재팀]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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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란음모' 이석기, 징역 20년 구형 내란음모 사건 결심공판이 마무 리됨에 따라 재판부가 유무죄 여부 와 양형을 놓고 본격적인 고심에 들 어갔다. ‘김대중 사건’ 이후 34년 만 에 진행되는 사건이란 점과 검찰과 변호인단 간의 시각차도 워낙 커 고 심이 작지 않아 보인다. 검찰은 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 7명 모두에 게 중형을 구형한 이유로 피고인들 의 ‘모의’가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범죄라는 점을 들었다. 검찰은 “북한의 대남혁명전 략 추종 세력으로서 폭력적인 방법 으로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한 것은 체제를 전복시킬 의도가 있는 중한 범죄”라며 엄벌해야 한다고 밝 혔다. 단기간 격리할 경우 출소 뒤 더욱 은밀하게 국가체제 전복을 모 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이적표현 물 소지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고 하 더라도 내란음모죄의 법정형이 3년 이상의 유기 징역·금고인 점과 유기 징역형의 상한이 30년인 점을 감안 하면 사실상 법정 최고형에 가까운 중형을 구형한 셈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진보’라는 단 어조차 배려하지 않으면서 “진보와
보수는 헌법 ‘안’에서의 의미지만 이번 범죄는 헌법의 범위를 넘어선 범죄”라며 “이번 사건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못박기도 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과거 민혁당 활동으 로 실형에 처해진 뒤 가석방 등으로 한국으로 부터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RO 총책으로 범행 을 반복했다”며 “출소 후 양심수 행세를 하면 서 국회 진출 등 장기간 범행을 준비해 죄질 이 매우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의원 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대북관계에서 비밀스 럽게 수집된 자료를 빼내려 했다”며 “다른 피 고인들보다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고 죄질이 불량해 엄한 처벌만이 국가체제 존립을 보장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검찰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 박했다. ‘사실 왜곡’ ‘논리적 모순’ ‘과장·논리 비약’ ‘악의적 추정’ ‘개념에 대한 무지’ ‘문맥 에 대한 몰이해’라면서 “일방적 주장에 불과 한 검찰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 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RO는 실 재하지 않는 조직이고 핵심증거인 녹음파일 만 보더라도 내란음모·내란선동을 하지 않았 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또 “재판 초기 법원에 제출되지 않다가 뒤늦게 제출된 제보자 이모씨의 2010년도 진술서를 보면 조직 명칭, 강령, 5대 의무, 조직 체계, 제 보 동기, 제보 경위 등이 지금의 공소사실과 큰 차이를 보인다”며 “이는 제보자와 국정원 이 공모해 관련 내용을 허위로 작출했기 때 문”이라고 주장했다.[경향신문]
전재용 징역 6년 이창석 징역 5년 구형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왼쪽)와 처 남 이창석씨가 3일 오후 서울 서초 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 을 마치고 각각 건물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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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사용자 정보, 미.영 정보기관이 빼가 전세계에 걸쳐 17억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한 인기 게임앱 '앵그리버드' 사용자의 개인정 보를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정보통신 본부(GCHQ)가 낚아 챈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 국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NYT), 온라인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일제히 보도했다. NBC뉴스 인터넷판은 NSA가 유튜브, 페이스 북, 트위터 등에서도 이들 운영업체 동의없이 일부 개인정보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은 전직 CIA(미국 중앙 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와 GCHQ 문건을 토대로 이들 기관이 스 마트폰 게임앱이나 지도앱,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앱에서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번에 공개된 GCHQ 자료에는 앵그리버드를 사례로 들어 어떤 개인 정보가 추출될 수 있는 지 설명하는 내용의 문건도 있다.
또 페이스북앱, 사진공유앱 플리커, 소 셜 영화앱 플릭스터 등을 언급한 자료도 있었다. 이들 스마트폰 앱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 보는 사용자의 나이·성별·연령, 해당 스마 트폰의 설정, 방문 사이트, 내려받은 문서, 친구 목록에서부터 사용자의 정치적 선호 나 성적 지향 등 다양하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로비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NSA나 GCHQ가 앱에서 사용자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 들 기관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NSA가 보통 미 국민의 스마트폰이나 SNS를 수집하지 않는 다"면서도 "외국 대상을 상대로 한 정보수집 승인을 받았을 땐 모든 수단(전자기기 어플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2만명 아사 위기 "많은 사람들이 개와 고양이는 물론 심지 어 당나귀도 잡아먹으며 연명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야르무크에 거주하는 알리는 시리아 정 부군의 캠프 봉쇄 이후 2만명에 가까운 주민 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 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다. 야르무크는 시리아 내 팔레스타인 난민 캠 프 가운데 최대 규모로 2011년 초 반정부 시 위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팔레스타인 난민 15 만명이 거주하던 곳이다. 반정부 시위로 촉발된 시리아 사태가 내전 으로 비화하면서 야르무크도 전쟁의 소용돌 이에 휩싸이게 됐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권에 반대하는 반군이 캠프 안으로 들어갔고 일부 팔레스타인 난민도 반군에 합류했다. 반면 친 정부 성향의 팔레스타인 난민은 알아사드 정 권에 협력하는 단체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결국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6월 2㎢가 조 금 넘는 면적의 야르무크 캠프를 완전히 봉쇄 했고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주민 상당수가 피란 길에 올라 약 1만8 천명이 남아 있다고 유엔은
전했다. 그러나 식량과 의약품이 거의 바닥났 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전언이다. 알리는 "고작 한 컵의 쌀이나 밀을 얻고자 몸을 파는 여성도 있다"고 토로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 (SOHR)에 따르면 야르무크에서 지금까지 여 성 25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78명이 영양 실조로 숨졌다. 이 가운데 61명은 지난 3개월 동안에 숨진 사 람들이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강조했다. 야르무크의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시 리아 정부도 18일 구호 단체의 접근을 허용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UNRWA의 크리스 쿤네스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가 말로는 접근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 이를 행동에 옮기지는 않고 있 다"며 "지금 당장 야르무크에 대규모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가 스위스 제네 바에서 수일째 협상을 진행하며 홈스 등지의 구호 지원에 합의하기도 했지만, 팔레스타인 난민이 주민 대부분인 야르무크 문제는 해결 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 인체에 치명적 결과 초래"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사료에 광범위하게 첨 가되는 30종의 항생제 대부분이 사람에게 치 명적인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내부조사 문건을 인용해 가축에 사용 되는 항생제 30종 가운데 무려 18개가 사람의 박테리아 감염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항생제가 들어간 사료를 먹은 가축을 식탁에
올린 사람들이 '가축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항생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된다는 것이다. 항생 내성 박테리아는 사람에게 각종 질병이 나 전염이 발생했을 때 일반 항생제를 통한 치 료를 어렵게 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 문건은 식품의약국이 가축에 사용된 항생 제의 유해 여부에 대해 2001년부터 2010년에 걸쳐 광범위하게 조사한 내부 문건으로, 시민 사회단체와의 소송 과정에서 정보공개법에 따 라 공개됐다.[연합뉴스]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동급생 살해혐의 美여대생 녹스, 다시 유죄로 이탈리아 유학 중에 집단 섹스를 거부한 룸 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4년간 복역 후 지난 2011년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던 미국 여대 생 아만다 녹스(27)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항 소심에서 다시 유죄 평결을 받았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플로렌스 항소법원은 녹스의 살인 혐의에 대 해 징역 28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즉각 이탈리아 상급법원에 항소 하겠 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녀 대학생과 살인, 집단섹스, 미스터리, 마약, 국경을 넘나든 법 정 싸움 등 온갖 극적 요소가 결합해 전 세계 의 관심을 모았다. 사건은 2007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 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에서 유학 온 녹스와 컴퓨터를 전공한 애인 솔레시토는 같은 집 에서 살던 영국인 여대생 메러디스 커처(당 시 21세)를 살해한 혐의로 사건 발생 5일 만 에 체포됐다. 검찰은 녹스가 커처에게 자신의 애인 솔레 시토와 마약거래상 루디 구데(당시 20세)와 함께 집단 섹스를 할 것을 요구했다 거부당 하자 격렬한 싸움 끝에 커처를 칼로 40차례 찔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당시 솔레시토와 구데는 녹스가 잔인하게 칼 을 휘두르는 동안 커처가 반항하지 못하게 붙 들고 있었고 숨져가는 와중에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았다. 커처의 시신은 녹스와 함께 쓰 던 방의 침대 밑에서 반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2009년 1심에서 녹스는 징역 26년형, 솔레시토는 25년형, 구데는 30년형을 각각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후 구데는 단독살인 혐의를 부인 하고 녹스와 솔레시토가 가담한 성폭행 시도 과정에서 커처가 살해됐다고 주장해 16년형
으로 감형됐다. 지난번 무죄 평결 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DNA 증 거 불충분이었다. 배심원들은 DNA 증거의 진 실성을 놓고 11 시간 동안 숙의한 끝에 2009년 유죄 평결을 뒤집었다. 이탈리아 검찰에 따르면 녹스가 항상 술을 마셨고 마리화나를 피웠으며 낯선 남자와 성 관계를 즐기는 ‘방탕하고 냉혹한 악녀’였다고 강조했다. 또 녹스가 살인자로 지목한 루뭄바 의 변호인은 “녹스가 언론을 이용할 줄 아는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진 영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코리아헤럴드]
[포토] '겨울왕국' 美시카고
연초부터 폭설과 혹한이 반복되고 있는 미국 시카고 일원에 또다시 최대 25cm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섭씨 영하 20도까 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고됐다. 시카고 지역 의 올 1월 강설량은 30일까지 내린 눈만 계산해도 85.1cm에 달한다. 일선 학교들은 1월 중 네 차례나 극저온으로 인한 임 시 휴교를 단행했고 심지어 일부 스키장들마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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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6일 (목)
신흥국들 금리인상 극약처방 잇따라 "썰물이 빠져나갈 때에야 비로소 누가 벌거 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 서웨이 회장의 이 말은 현재 신흥국 경제 상 황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 도(Fed·이하 연준)는 지난달 29일 현재 750 억달러인 채권 매입 규모를 2월부터 650억달 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양적 완화(중앙은행이 직접 채권 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의 규모를 줄인 것이다. 양적 완화라는 극단적 통화정책에 대반전 이 시작되면서 신흥국들의 취약한 펀더멘털( 경제의 기초체력)도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 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월에만 18.7% 폭락한 것을 비롯, 터키(4.8%), 남아공(5.6%) 등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겪어온 국가들 이 외환위기 직전의 상황에 몰려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테이퍼링발 신흥국 위 기의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파이낸 셜타임스는 "미국·유로존·일본 등 선진 경제 권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 에 신흥국 위기가 선진국으로 전이되지는 않 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과거 금융위기의 경험으로 볼 때 한번 시장에 패닉이 발생하 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전했다. 터키와 남아공, 인도 등 신흥국들은 외환시 장 방어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응 하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5% 에서 10%로 5.5%포인트 인상했고, 남아공 (5%→5.5%)과 인도(7.75%→8%)도 금리를 올 렸다. 더 높은 이자를 줘서라도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겠다는 안간힘이다. 이에 따라 여전 히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미국·일본·유로존 등 선진 경제권과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신흥국 간의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금리단층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엔 후 유증이 따른다. 가계와 기업의 이자 상환 부담 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계부채의 부실과 기업 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신흥국 위기 명단엔 인 도·인도네시아·터키·브라질·남아공 등 프래 자일 5(fragile 5·깨지기 쉬운 5개국)의 이름 만 올라갔었다. 하지만 신흥국 위기가 확산되 면서 이들 5개국에 헝가리·칠레·폴란드를 묶 은 E8(edge 8·벼랑 끝 8개국)이란 용어가 등 장했다. 1월 말에는 모건스탠리가 브라질·남 아공·터키·우크라이나 등 4개국을 서든스톱 (해외투자자금 유입이 갑자기 중단되는 현상)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았다. 서든스톱은 지난 1995년 MIT 교수였던 고 (故) 루디거 돈부시가 멕시코 페소화 가치 붕 괴를 다룬 '통화위기와 붕괴'에서 처음 쓴 용 어로, 선진국의 통화긴축 등으로 신흥국으로 의 자본유입이 급감하거나 중단돼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또 인도·인도네시아· 멕시코·태국도 이머징마켓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 피해를 입을 국가군에 포함됐다.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거꾸로 선진국으로 확 산되는 역(逆)스필오버(spillover·국경을 넘어 위기가 전염되는 현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다. 신흥국발 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연준 이 2차 테이퍼링(tapering)에 착수한 29일부 터 3일간 뉴욕 증시가 1.4% 하락한 것을 비 롯, 영국(-0.9%), 프랑스(-0.5%), 독일(-1.1%) 등 선진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선진국으로 위기가 전이될 경우 신흥국으로의 수출 비중 이 높은 유로존 국가들이 첫 번째 피해를 입 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테이퍼링발 신흥국 위기는 이제 시 작이란 관측이 많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아마존, 영국서 투자 철회 당할 위기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유 럽 시장에서 노동 착취와 탈세 논란 후폭 풍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영 윤리에 흠집이 생긴데 이어 이번엔 대형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철회 조치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영국 주요 기관 투자사인 로열런던자산 운용(RLAM)은 윤리펀드(사회윤리적 책임 을 다하는 기업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투자 대상에서 아마존을 제외시키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가 디언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열런던자산운용은 최근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마존 에 세금 규모와 법인세 납부 지역을 명확 히 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 다고 신문은 전했다. RLAM은 또 아마존 이 근로자들의 단체교섭을 허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아마존은 영국에서 노동 착취 논란에도 휩 싸였다. BBC방송 탐사보도팀은 최근 영국 웨일즈 지 역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야간에 근무하는 20대 대졸 남성 직원이 10시간 반 동안 고된 육체 노동을 하는 실태를 보도했다. 이 직원은 휴대용 단말기에 찍힌 지시에 따 라 7만4300㎡(2만2000평)가 넘는 넓은 물류 센터를 돌아다니며 주문된 물건을 찾아 카트 에 싣는 일을 하는데, 물건 1개 당 일정 시간 안에 물건을 찾지 못하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해 직원들을 압박했다. 이 직원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시간 반 동안 17㎞나 걸어, 퇴근 때에는 제대로 걷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이렇게 일을 하고도 받 은 급여는 시간당 8파운드25센트(약 1만4000 원)에 불과했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윤리적 기준을 적용해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RLAM의 잣대로는, 아마존의 이런 근로 환경과 세금 문제 등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될 여지가 크다. [ChosunBiz]
英 원전시설서 방사선 유출 사고 발생 영국 컴브리아주 원전 시설에서 방사선 수 치가 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1일(현지 시간)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잉글랜드 컴브리아주에 위치 한 셀라필드 원자력 재처리 단지에서는 일 부 시설에서 정상치를 넘는 방사선 유출이 감지돼 근무 인력 철수 조치가 이뤄졌다. 재처리 단지 운영사는 단지 내 설치된 방 사선 유출 감지기 12기 중 한 곳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의 방 사선 유출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필수인력을 제외한 근무자를 철수시 킨 가운데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 재 모든 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셀라필드 원자력 재처리 단지는 1940년대 후반 핵연료 폐기물 재처리 시설로 건설됐 으며 2012년에는 감사원의 안전성 경고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우려가 제기된 바있다. 1957년에는 핵연료 처리시설 화재로 영국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사성물질 유출사고를 겪기도 했다.[아주경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영국, 자전거안전 위해 교차로 자전거신호등 도입 약 1조6000억원(9억1300만파운드) 예산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꾀하는 영국 런던 이 교차로 자전거신호등을 도입한다. 시 교통국(TfL)은 자전거이용자의 안전을 위 해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의 '시장의 자전거비 전(The Mayor's Vision for Cycling)'에서 제시 한 교차로 자전거신호등인 '낮은 수준의 자전 거신호(Low-level cycle signals)'를 올해 본 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신호등은 이미 런던 동부지역 교
차로에 설치됐으며, 자전거이용자들이 이를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은 그동안 존슨 시장의 자전거 이용활 성화에 대한 의지와 관심에도 빈번한 안전 사고로 '자전거 지옥' 오명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주 동안 자전거 사고로 6 명이 사망하자, 1000여명의 시민이 교통국 도 로를 점거한 채 안전사고에 대한 항의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다이-인·die-in)를 벌 이기도 했다.[머니투데이]
영국, 18세 이하 청소년에 전자담배 판매금지 영국 정부는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대신 사주는 것도 금지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제출하겠 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올가을 시행을 목표 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및 가족권리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현지 일간지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보건부는 15세 흡연자들 가운데 41%가 직접
담배를 구입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 구입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 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인 엘리슨 보건 장관은 흡연자들 가운데 3분의 2가 18세 이하 의 나이에 흡연습관을 갖게 되는 현실에서 강 력한 청소년 금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130만명이 전자담배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SBS]
영국, 과체중 운전자에게 '장애인 주차허가증' 발급 논란 영국에서 과체 중 혹은 비만 운 전자가 먼 거리를 걸을 수 없는 것 을 고려해 장애인 주차허가증이 발 급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웨스 트미들랜즈주 월솔시를 포함해 일부 지역 시의 회가 50m 이상 걷는 것이 힘든 비만 운전자에 한해 장애인 차량에 부착하는 스티커 '블루배 지(blue badge)'를 발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배지가 부착된 장애인 차량은 영국 전역
어디에서나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 구 획선이 없는 도로라도 특별히 주차 제한 표시 가 없으면 최대 3시간 동안 주차가 가능하다. 최근 나온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 약 절반 수준의 영국인이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것이라 는 주장이 제기된 된 가운데 이런 사실은 주차 증 남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국가비만포럼의 탐 프라이는 "비만 문제 가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과체중 사람에게 이런 이용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지 않 는다"며 "현재 약 200만 명의 영국인이 비만대사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 이들에게 모두 장애인 주차 특혜를 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뉴시스]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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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 소득세율 50% 환원론 논란 최고 소득세율을 50%로 환원하는 방안 을 놓고 영국 정치권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보수당 연립정부가 지난해 45%로 내린 최고세율을 이전대로 돌리겠다는 야당의 공약이 잠잠하던 부유층 증세 논쟁에 불 을 지폈다. 노동당의 2인자인 에드 볼스 예비내각 재 무장관은 2015년 총선 승리를 전제로 보수 당이 폐지한 50% 최고 소득세율을 환원하 겠다고 밝혀 각계에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볼스 의 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진보성향의 페 이비언협회 초청 강연에서 "재정 적자가 여 전히 심각한데 정부가 최고 부유층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고 소득세율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차기총선에서 이기면 1% 부유층 을 위한 불공정한 소득세율 감면 조치를 바로 잡아 균형 재정 목표를 달성하겠다" 며 최고소득 세율 환원을 사실상 총선 공 약으로 제시했다.
볼스 의원은 보수당 정부가 지난해 최고세 율을 45%로 내리면서 세수 감소액이 연간 1 억 파운드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거 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수의 4대 은행 분리 구상에 이어 노동당이 최고세율 부활 방안까 지 내놓자 재계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수당 소속 데이비드 고크 재무담당 부장 관은 "최고세율 환원이 세수 확대에 미칠 영 향은 미미하다"며 "노동당이 국가 재정을 걱 정한다면 각종 긴축정책에 대한 반대부터 철 회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차기총선 이후 보수당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노동당과 연립정부를 수립할 가능성이 점쳐 지는 자유민주당도 노동당의 최고세율 부활 론은 현실성이 없다고 받아쳤다. 영국이 최고 소득세율은 1980년대 후반 60%까지 올랐다가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1988년 이후 40%로 유지되던 세율은 2010년 부터 50%로 상향됐지만 지난해 경기부양을 위한 감세 조치로 45%로 조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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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2014년 2월 6일 (목)
영·러 '냉전과거' 털고 첫 방위협정 맺는다 영국과 러시아가 적대국으로 대립했던 냉전 시대의 과거를 털고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위 한 잰걸음에 나섰다. 영국과 러시아 정부는 군수분야 제휴 확대 를 목표로 냉전 이후 최초의 방위협정 체결 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협정은 두 나라 군수 관련 기업의 방위산업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비롯해 군 장비 도입 을 상호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영국 군에 러시아제 소총 지급도 가능해질 전망이 라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방위협정 은 상호 군수 장비 도입을 위한 제도적 토대로 서 방위산업 분야 정보 공유와 상호 군수 장비 구매 확대에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러시아 관계자를 인용해 논의 속도 가 빨라 올해 봄에는 협정문 서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첨단 미사일 시스템 같은 기밀기술 분야의 정보 공유나 공동사업은 협력 대상에 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방위협정 추진을 배경으로 영국과 러시아 사이에는 최근 들어 우호적인 기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2차대전 당시 소련 군수물자 지원 임무를 맡은 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수여 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보안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 채널을 가동하면서 협력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방위산업 경쟁력 회복을 모색 중인 러시아 로서는 이번 협정을 통한 무기수출 시장 확 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은 군의 낡은 무기체계의 개편도 추진하고 있어서 영국 군수업계에서도 특수 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는 이밖에 대영 무역 확대 등 영국과 의 경제교류 확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에 진출한 러시아 기업이 7천여 개에 이 르는 것과 달리 영국 진출 기업 수는 아직 600 여 개에 불과해 유럽시장의 교두보로서 영국 과의 교류 확대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러시아 정부 안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 다.[연합뉴스]
영국, "北에 최근 5년 동안 1천7백만 달러 지원" 영국이 최근 5년 동안 북한에 1천7백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영국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앨런 던컨 영국 국제개발부 부장관은 영국 의 회에 제출한 서면보고를 통해 북한에 대한 영 국 정부의 이러한 인도적 지원 내역을 공개했 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던컨 부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072008년 130만 파운드, 2008-2009년 93만 파 운드, 2009-2010년 130만 파운드, 2010-2011 년 483만 파운드, 2011-2012년에 195만 파운드 등 5년 동안 모두 1천38만9천 파운드(1천7백만
달러)"라고 말했다. 던컨 부장관은 "영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직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다양한 단체들을 통해 국제개발기금을 지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개발기금과는 별도로 지난 2009년에 추가로 280만 파운드(460만 달러)를 유엔 중앙 긴급구호기금을 통해 북한에 지원했다고 했다. 한편,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교부 부장관은 앞서 지난 12월 의회 보고에서 "대북 지원 식 량이 취약계층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 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식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노컷뉴스]
영국생활
BBC 자막 실수… '말의 해'를 '매춘부의 해'로 영국 국영방송 BBC가 중국인들을 대상 으로 한 뉴스에서 어이없는 자막 실수를 해 중국인의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3일 파즈완바오(法制晩報)에 따르면 BBC는 음력으로 새해 첫날인 지난달 31 일 '전 세계가 말의 해를 환영하며 기념 한다'는 내용의 뉴스에서 '말의 해'(the year of horse)를 '매춘부의 해'(the year of the whores)로 잘못 표기한 자막을 그
대로 방영했다. 방송 이후 이 뉴스를 캡쳐한 사진이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 졌고, 중국 네티즌들은 "매춘부의 해에 복 많 이 받으세요"라며 비난과 함께 비웃음 섞인 댓글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BBC의 자막 실수는 이번 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영국 여왕 모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의 장례 식 중계방송 당시 캔터베리 ' 대주교'(Archbishop)를 'Arch Bitchof'이라고 잘못 썼고 2011 년에는 '장화'(wellies)를 '음 경'(willies)으로 잘못 써서 빈축 을 산 바 있다. BBC의 자막은 컴퓨터를 통 한 자동식별 시스템으로 처리 되거나 속기사가 직접 입력하 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영국 부총리 "시리아난민 수백명 수용 결정" 영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을 거부하던 태도를 바꿔 긴급 지원이 절실한 여성과 아동 등 난민 수백 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연립정부 참여당인 자유민주당 당수인 클 레그 부총리는 시리아 난민의 어려움이 가 중되고 있다며 난민 가운데 성폭력과 고문 피해자, 노약자와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정 착할 수 있도록 피난처를 제공할 계획이라 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시리아 난민 수용을 꺼리 는 정책에 대한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 로 풀이됐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시리아 난 민 지원 프로그램에는 참여하되 난민 수용
은 전적으로 주변국이 맡아야 한다는 입 장을 고수해 인색하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내전사태 장기화로 시리아 난민이 65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EU 회원국에 정착했거 나 정착 예정인 난민은 1만2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시리아 난민 수용 실적은 1만 명에 달해 EU 전체 실적의 80% 를 차지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500 명과 30명에 머물고 있다. 일간지 가디언은 이와 관련 영국 정부가 UNHCR와 난민 분담 프로그램에는 참여하 지 않되 500명 미만의 난민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英 왕실 만성적자 줄여라… 버킹엄궁 '더' 개방 "저러다 영국 왕실이 왕관을 중고 가게에 팔 아야 할지도…." 영국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왕실의 만성 적 자 논란을 두고 이런 비아냥까지 나온다. 미 국 방송 CNN은 관련 보도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다음 즉위식 때 왕관을 중고 가게 에 넘겨줘야 할 수도 있다”는 촌평을 달았다. 영국 하원의 공공회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해 영국 왕실은 모두 5500만달러(약 589억원)의 지출을 기록했다. 의회가 책정한 예산보다 380만달러(약 41억원)를 초과한 것. 적자가 누적되면서 현재 왕실 보유금도 사상 최저 수준인 100만파운드(약 11억원)에 불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영국이 국가 부채 삭감을 위 해 예산을 축소하는 결단을 내린 뒤여서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달 영국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예산을 1000억달 러(약 107조원)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 부분 복지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다.
영국 의회는 왕실이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좀 더 상업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 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버킹엄궁의 관광객 방문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 킹엄궁은 한해 78일밖에 문을 열지 않아 관 광객 수가 50만명 수준에 불과하다. 직원 감축 방안도 나왔다. 보고서는 “지난 7년간 왕실에서 일하는 직원은 430여명으로 유지됐다”며 “이 기간 공공 지출은 대폭 삭감 됐고 일반 노동자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 지만, 왕실만은 예외였다”고 했다. 왕실의 역사적 유적지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마가렛 호지 하 원의원은 "2012년 3월 기준으로 왕실이 보유 한 부동산 중 39%가 관리 소홀로 저평가 받 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은 성명에서 “2007~2013년 사이 왕실 수입은 500만파운드(약 89억원) 가량 늘었다”며 “수입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해명 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ChosunBiz]
영국 JP모건 직원 자살… 대형銀 실적압박 도마에 런던의 신흥 금융가 카나리워프에 있는 33층 높이의 JP모건 유럽본부 건물 옥상에 서 지난 28일 상업투자은행(CIB) 기술 부문 의 가브리엘 매기 부장(39)이 떨어져 숨졌다. 매기는 9층 지붕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즉 사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이날 보도했다. 런던 경찰은 타살보다는 자살 가능성에 무 게를 두고 있다. JP모건 측은 "회사의 일원이 오늘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 다. 매기는 미국 출신으로 JP모건에서 10년 정도 근무했으며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지냈 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기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면 서 대형 은행의 과도한 실적 압박이 또다시 문 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대형 은행의 직원들이 과도한 성과 압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례가 있기 때 문이다. 2012년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한 거래 매니저가 기차에 뛰어들었고 또 다른 직 원은 7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투신 자살했다 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앞서 26일 도이체방크 임원에 서 은퇴한 윌리엄 브로크스미트가 런던에서 자 살한 사건도 투자은행 출신의 비극으로 함께 전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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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회복세, 이제 걱정끝?… 안심 일러 영국 경제가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유 로존 경제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 있어 마냥 안심하긴 이르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13년 전 체 영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 를 기록해 유럽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세 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영국 정부 및 영란 은행(BOE)의 예상치도 크게 웃돈 수준 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성장률을 살펴보면 낙관적 이지만은 않다는 관측이다.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0.7% 중 서비스 산업 기여도 가 0.6%를 차지한 반면 전통적인 영국 경 제성장 동력인 제조업 기여도는 0.1%에 불 과했다. 이는 그만큼 작년 영국 정부가 내 놓은 제조업 관련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 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CNBC는 지적했다.
작년 회복세를 주도했던 주택시장도 주춤한 모습이다. 건설지출이 4분기 위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영국 상공회의소(BCC)의 존 롱워스 회장은 "직업 훈련, 운송 인프라, 무역 지원 등 이 충분히 뒷받침 돼야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및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시간당 생산량의 감소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는 근거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실업 률은 7.1%로 줄었음에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는 것은 실질 임금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 로 인해 향후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면 중산층의 부담감은 더 커져 내수 활성화 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BOE는 금리인상 기준을 실업률 7%로 이전 부터 못박아왔다. 실업률이 이 기준에 근접해 지면서 전문가들은 조만간 금리가 오를 것이 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영 국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수준인 0.5%를 유지 하고 있다.[뉴스핌]
영국 남성 22분마다 스마트폰 확인… 조급증 늘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현대인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과도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데 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소프트웨어업체 카나가 25세 이상 스 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얼마 나 자주 확인하는지 조사한 결과 영국 남성 의 평균 확인 간격은 22분30초였으며, 1분마 다 들여다보는 이용자도 5%나 됐다. 여성의 평균적인 스마트폰 확인 간격은 남 성보다 긴 26분15초였으며, 25~34세 청장 년층은 9분55초로 스마트폰을 더 자주 확 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간격은 35~44세 21분, 45~54세 36분, 55~64세 1시간30분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길어지다가 65세 이 상에서는 45분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메일과 소 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타 인의 반응을 기다리는 '디지털 조급증'이 확산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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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돌며 52번 결혼한 커플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52번 결혼한 커플’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되 어 눈길을 끌고 있다. ‘52번 결혼한 커플’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알렉스 펠링과 리사 그랜트로, 지난 2008년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세계의 각국을 여행하며 50개의 다른 나라에서 전통적인 혼례를 치 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52번 결혼한 것으 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는 평범한 웨딩드레스 부터 의자에 앉아 치른 독특한 결혼식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리뷰스타]
영 . 국 . 뉴 . 스
英, 아기 먹던 이유식에서 수상한 뼈 발견 영국에서 8개월 된 아기가 먹던 이유식 에서 정체불명의 뼈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 생했다고 미러가 보도했다. 커스티 오스틴(36)은 이 뼈가 이유식을 먹던 딸 시드니의 목에 걸렸다며 경악을 금 치 못했다고 했다. 오스틴은 새파랗게 변한
아이의 목에서 2.5㎝ 가량의 뼈를 끄집어냈다. 시드니가 먹었던 이유식은 아기들을 위한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하인즈사 제품이었다. 오스틴은 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정식으로 항의했다. 오스틴은 '버밍엄 포스트 앤 메일'과의 인터 뷰에서 "이것이 아기를 위해 만든 식품이 라고 할 수 있냐"며 "이유식에서 뼈가 나 올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 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오스틴은 또 "지금 까지 3명의 자녀 모두 하인즈의 이유식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인즈의 대변인은 "우리는 이유식을 만들 때 청결과 식품의 질을 우 선시한다"며 "커스티에게 벌어진 일을 유 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뉴시스]
"음주운전하라고?" 英 고속도로 휴게소에 술집 생겨 영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초로 펍(선 술집)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운전을 하다 들릴 수밖에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성상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부추 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소망과 챔피언'이라는 술집은 영국 내 최대 펍 체인인 JD위더스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런던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M40 고속도로를 타고 약 40㎞ 이동하면 나온다. 이에 대해 영국 교통안전국 대변인은 "고 속도로에 술집을 운영하는 것은 운전자를 사망하게 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JD위더스푼 측은 "우리도 운전자에게 술 을 권하는 것이 보편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 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정부 기관이 개인 생활을 통제하는 보모 국가에 살고 있 지도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책임감을 가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술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무알콜 음료 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D위더스푼은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 고 추가로 휴게소 술집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뉴시스]
영국생활
'벼락스타' 수잔 보일 동네 알바 구직 오디션 프로그램 ' 브리튼스 갓 탤런트' 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수 잔 보일(52)이 동네 가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 져 화제다. 약 2000 만 파운드(약 357억원)의 자산을 가진 그 녀가 시급 1만 7000원 짜리 알바를 구한 사실은 최근 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은 블랙번에 위치한 스포츠베팅 복권을 발매하는 한 매장에 들어가 '캐셔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매니저 데이비드 커(28)는 "얼마전 수잔이 가게 창문에 붙인 알바 공고를 보 고 들어와 진지하게 구직 의사를 밝혔다" 면서 "5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주민도 "수잔의 행 동에 적잖이 놀랐다"면서 "아마도 돈보다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고 싶어 알바 자리 를 구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서울신문]
바람 피운 남편과 이혼하며 이식해준 신장 반환 요구 영국 아이비브릿지에 사는 부부 사만다 램(41)과 앤디(45).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결혼했고, 그 뒤 사만다는 2009년 신부전증을 앓던 남편에 게 신장 한 쪽을 이식해줬다. 그러나 최근 사만다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면서 이혼 을 결심했고 자신이 기증했던 신장을 반 환하라고 주장했다.[뉴시스]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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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유령 도시' 중국 이어 영국서 등장… 버블 신호?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로 중국 곳곳에 생겨 난 소위 ‘유령 도시’가 영국에도 등장해 주목 된다. 해외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매입한 후 빈 집으로 남겨두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시장 전문가는 물론이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까지 버블을 경고하고 있지만 해외 자금 유입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것은 이머징마켓의 통화 가치가 불 안정한 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 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투자 자금이 신흥국에 서 선진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런던이 주요 타깃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까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 입 축소에 따라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만큼 적극적인 베팅이 부담스럽 다는 얘기다. 영국 최대 부동산 중개업체인 존스 랑 라 살의 크리스틴 울브리치 대표는 “모든 형태 의 해외 투자자들이 런던 시장으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며 “주택을 매입한 해외 투자자들 이 빈 채로 남겨두면서 유령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집값 상승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런던 주택의 평 균 가격이 44만1000파운드까지 오르면서 영 국 전체 평균치인 24만8000파운드와 커다란 간극을 벌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런던 주택 의 평균 가격이 50만파운드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 런던의 집값 상승폭은 미 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글로벌 주요 도시 가 운데 두 번째로 크게 뛰었다. 실업률 하락을 포함해 영국의 거시경제가 뚜렷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다른 선진국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투자 메리트 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또 해외 투자자들이 실거주는 물론이고 렌 트조차 계획이 없는 주택을 매입하는 것은 안 전자산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업계 전 문가는 설명했다. 여기에 주거 편의성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것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울브리치 대표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런던 주택은 안전자산으로 통한다”며 “이 때문에 인적을 찾기 힘든 유령도시가 점차 외형을 확 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뉴스핌]
英 런던 지난해 신규 주택 등록 건수 25년 만에 최대 지난해 영국 수도 런던의 신규 주택 등록 건수가 2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 룸버그가 보도했다. 정부의 주택 대출 지원 과 아시아인들의 해외 부동산 관심이 커졌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 전주택빌딩협회(NHBC)는 지난해 새 로 등록한 주택 건수가 전년보다 60% 증가 한 2만623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BC
가 신규 주택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최대치다. 영국 전국의 신규 주택 등록 건수는 전년보 다 28% 증가한 13만3670건으로 집계됐다. 이 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NHBC는 올해 신규 주택 등록 건수가 15만건 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여전히 영국 노동당의 목표치인 20만건을 밑도는 수 준이다.[ChosunBiz]
영국생활
매출 수천억 자랑하는 영국의 중고용품점 중고품 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 다. 남이 쓰다 만 낡은 것, 혹은 돈 없고 가 난한 이들이 어쩔 수 없이 쓰는 물건 등 이다. 그런데 이런 중고품이 황금알을 낳 는 거위로 대접받는 곳이 있다. 영국이다. 영국인들은 중고품엔 먼저 쓴 이의 애정 과 역사가 묻어난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물건이면 중고라고 해 도 기쁘게 내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중고품을 거 래하는 산업의 규모가 웬만한 중 소기업의 매출을 뺨친다. 영국의 최대 자선단체 중고용품 점인 ‘옥스팜(Oxfam)’의 2012년 한 해 매출은 무려 2억8200만파 운드(약 5077억원)에 이른다. 전국의 700여개 점포에서 벌어 들이는 매출이 매주 2200만파운드(약 45 억 원)에 달하고, 온라인 매출도 만만치 않 다. 직원 6000명에, 전세계 17개 지사와 협 업하는 글로벌업체이기도 하다. 옥스팜은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으 로, 동네 주민이 기부한 옷과 신발, 장난감, CD, 책, 가구 등을 저가에 판매한다. 그리 고 거기서 나온 수익을 전세계 어려운 이 웃과 국가를 위해 쓴다. 런던엔 옥스팜 외에도 다양한 중고용품 매장이 자리한다. 암환자를 위한 단체, 어린 이를 위한 단체, 심장질환 연구지원을 위한 단체 등 자선단체의 성격도 가지각색이다.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을 벌이는 단 체가 옥스팜이다. 옥스팜은 1942년 옥스 포드의 학자들과 사회운동가들이 빈곤과 가난 퇴치를 주창하며 세웠다. 지난해 경 제악화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탓에 다 른 자선단체들의 매출이 급감한 데 반해
옥스팜은 전해보다 5%나 높은 성장률을 기 록했다.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지 갑을 열게 만든 덕분이다. 옥스팜의 중고 매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대 부분 자원봉사자들이다. 영국 내에서만 2만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옥스팜 만의 창의성 이 돋보인다. ‘좋은 일을 하는 데서 봉사하라’ 고 감정적으로 호소하지 않는다. 적절한 당근 을 제시한다. 당신의 이력서를 풍성하게 해주 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네트워킹을 할 수 있 고, 마지막으로 장사를 하는 기술(돈 계산, 손 님 응대, 상품진열 노하우)을 습득할 수 있다 고 제안한다. 한번쯤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인건비를 자원봉사자로 대체하다 보니 옥스 팜은 여타 기업체와 달리 비용이 확 주는 효 과를 누리고 있다. 당연히 그 비용은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간다. 굳이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자선단체를 찾지 않아도 된다. 내가 쓰지 않는 물품이 누 군가에게 소중한 물건이 되고, 또 거기서 벌 어들인 수익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니 이만 큼 쉬우면서도 값진 기부 행위가 어디 있겠는 가.[헤럴드경제]
영 . 국 . 뉴 . 스
THE UK LIFE
영국주재 北대사 "장성택 총살당했다"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사망) 이 총살 방식으로 처형됐다고 북한의 고위 외교관이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 30일(현 지시간) 방영된 영국 스카이뉴스TV와의 인터 뷰에서 장 전 부위원장의 처형방식에 대해 "그 는 총살당했다(He was shot to death)"고 말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 당국자가 장 씨의 처형 방식에 대해 서방 언론에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다. 현 대사는 이어 "장성택은 권력을 남용해 국 가경제를 저해했다. 2009년 460만 유로(약 67 억원)를 유용하는 등 정부와 인민에 중대한 죄를 범했다"며 "당은 장성택의 행동을 과거 몇번이고 용서했지만 이번에는 수용의 한도 를 넘었다"고 말했다. 현 대사는 장씨의 가족, 친척도 처형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조작된 보도"이자 "적들에 의한 정치 선전"이라며 부인했지만 '장씨 가 족은 살아 있느냐'는 진행자의 확인 질문에 " 나는 그(장성택)가 처벌받았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그의 가족이 처벌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또 장성택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그 를 개혁주의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 장의) 멘토 등으로 묘사하지만 그는 그런 종 류의 사람이 아니다"며 폄훼했다.
현 대사는 장씨를 처형한 것이 가혹하다는 질문자의 지적에 "나라마다 각자의 법제도가 있다"고 답했고, "북한의 법제도에 '노동 캠프 (수용소)'도 포함되느냐"는 진행자의 물 음에 "노동캠프는 없다. 교육 캠프, 아니 교육 장소가 있다"고 답했다. 현 대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북한 적십자사가 남한의 적십자사에 제 안한 것"이라며 "시기는 설날 이후에 하 자고 했고, 정확한 날짜 등은 양측의 논 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적십자사는 지난 1월24일, 설 이 후에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자고 전격 제의 했으나 2월17∼22일에 개최하자는 1월27일 남 측의 제의에 대해 30일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현 대사는 또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한국명 배준호) 씨에 대해 "배씨는 그가 저 지른 반공화국(북한) 범죄에 따라 선고된 형 기(노동교화형 15년)를 반드시 다 마쳐야 한 다"고 말했다. 배씨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현 대사는 "범죄 자가 때때로 사면되는 경우가 있긴 하다"고 전 제했지만 "배씨가 사면될 수 있을지는 모르고 또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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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음주량, 러시아의 2배·미국의 4배" 한국인들의 음주량이 러시아의 2배, 미 국의 4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전문 매체 쿼 츠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를 인용해 한국 성인들의 경우 1주일 평균 음주량이 13.7잔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 사 대상 44개국 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 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음주량은 6.3잔 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어 △필리핀 5.4잔 △태국 4.5잔 △일 본 4.4잔 △불가리아 3.9잔 △우크라이나 3.9잔 △슬로바키아 3.8잔 △브라질 3.6잔 △미국 3.3잔 순이었다. 그 외 독일은 3.0잔 으로 12위를, '와인의 나라' 프랑스는 2.7잔 으로 15위로 조사됐다. 쿼츠는 한국의 압도적 1위는 한국인들의 소주 사랑에서 비롯됐다며 소주는 한국 증 류주 시장의 9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 번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일주일에 약 2병 (병당 약 7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 은 자체 블로그에 올린 '소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 세계에서 다른 어떤 스피리트(증류주와 같은 독한 술)보다 2배 이상 팔리는 술이 있 다"며 "정답은 소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1일 인터넷판에서 “ 러시아 남성의 조기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실린 논문 내용 을 인용해 “러시아 남성 4명 가운데 1명은 55 살 이전에 사망한다. 사망원인으로는 알코올 성 간질환이 가장 많았고, 음주 뒤 사고를 당 하거나 싸움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 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모스크바의 러시아국립암센 터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세계보건기구에 딸린 암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사상 최대 규모 연구조사 결과 확인됐다. 연구진은 지난 10년동안 러시아 3개 대도시에서 15만1천명 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음주행태를 추적했 다. 연구기간 동안에만 조사 대상자 가운데 8 천명이 숨을 거뒀다. 러시아에선 최근까지 맥 주는 공식적으로 술이 아니었다. 알코올 농도 가 10% 미만이면, ‘음료수’로 분류됐기 때문 이다.[머니투데이, 한겨레]
"세계에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 英 런던… 서울은 37위" 세계 주요 도시 중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액스패티스탄닷컴 이 세계 1617개 도시의 패스트푸드 가격, 숙박 비 등 5190개 품목 물가를 비교한 결과 런던이 노르웨이 오슬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꼽 혔던 오슬로는 2위로 밀려났으며 그 뒤를 스위
스 제네바, 취리히, 미국 뉴욕, 스위스 로잔, 싱 가포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 크 코펜하겐 등이 이었다. 호주 시드니, 홍콩, 호주 브리즈번, 네덜란드 헤이그, 스웨덴 스톨홀름, 미국 호눌룰루, 네덜 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멜버른, 일본 도쿄, 미국 워싱턴 D.C가 11~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도시 중에는 중국 상하이(104위), 베이 징(121위), 태국 방콕(140위), 대만 타이페이(145
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48위), 인도네 시아 자카르타(161위) 등이 200위 안에 들었다. 액스패티스탄닷컴을 통해 도시별 물가를 비 교해보면 서울은 중국 베이징보다 식비 52%, 교통비 69%, 주거비 15%가 높아 평균적으로 28% 정도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뉴욕보다는 주거비 42%, 식비 4%, 교통비 32%가 낮아 평균 29% 정도 생활비가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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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다국적 시대… 중국산에 영국 리버티까지 한복 세계화에 대한 정부 움직임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명절 반짝 특수를 겨냥해 중국에서 생산한 3, 4만 원 대의 초저가 아동 한복이 유통되는가 하면 꽃, 페이즐리 패턴 등으 로 유명한 영국 리버티社 원 단으로 만든 아동 한복이 50 만 원대가 넘는 고가에 판매 되는 등 유럽풍 한복이 선풍 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국적 불명의 한복 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 데 '한복 정체성 논란'을 두 고 여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매일경제]
"영국박물관 고려시대 보물향로는 경북 소재사 향로" 영국 박물관에 전시된 고려시대 향로가 경북 의 한 사찰이 원소장처로 확인된 가운데 반출 경로의 불투명성이 제기됐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은 고려시대 향로 좌대에서 원소장처가 경북 비슬산 소재 사 지장전이었음을 밝혀주는 명문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헤문스님은 "이 향로는 고려 공민왕
18년(1358년)때 제작된 것으로 그릇부분은 유실 되었고 좌대만 남아 있다. 연꽃 모양으로 제작된 향로 좌대에는 당시 왕과 왕후의 안녕과 장수 를 기원하는 명문과 더불어 원 소장처가 비슬 산 소재사라고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 법유통된 문화재로 확인된다면 반환문제를 제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뉴시스]
[포토뉴스] 방역장갑 없어서 고무장갑 낀 군장병 지난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 일대 AI 예방적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군장병에게 지급된 방 역복 등 개인보호구 세트 상 당수에 라텍스 제질의 방역용 장갑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이날 나주시 세지면의 AI 살처분 현장에 투 입된 군장병들이 라텍스 장갑 대신 주방용 고무장갑을 착용 한 모습.[연합뉴스]
영국생활
119구급차가 전용차? … 1년에 144회나 불러 경북 포항시의 김모(70)씨는 지난해 1년 간 매주 월·수·금 오전 6시쯤이면 거의 빼 놓지 않고 119에 전화했다. “몹시 아프니 빨리 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마 다 119는 출동해 김씨를 병원 응급실로 옮 겼다. 김씨가 지난해 119구급차를 이용한 횟수는 144번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씨는 응급 상황에서 119를 부 른 것이 아니었다. 당뇨병을 앓아 혈액투석 등을 하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갈 때마다 119를 눌렀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경북 소방본부가 지난해 20회 이상 119구급차 를 이용한 주민들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119구급차는 김씨 1명을 위해 144차례 출동하면서 총 1440㎞를 뛰었다. 고속도로 를 따라 서울~부산을 대략 두 번 왕복하는 거리다. 소방본부는 차량 연료비와 인건비
등을 모두 포함해 김씨에게 든 돈이 출동 1회 당 3만원씩, 총 43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 산했다. 그러나 119는 돈을 받지 않기에 김씨 는 한 푼도 치르지 않았다. 김씨 말고도 지난해 경북도에서 119구급차 를 20회 이상 부른 이는 2명이 더 있다. 27번 이용한 경주시의 손모(55)씨와 22번 탑승한 칠곡군의 윤모(56)씨다. 소방본부 조사에서 손씨는 그냥 일반 진료차 병원에 가면서 119 를 이용했고, 윤씨는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파출소를 찾아가 “아프다”고 해서는 구급차 를 불러 타고 갔다. 강철수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해 경북도 119구급차는 하루 평균 331 건 출동해 6분당 1명을 병원에 옮겼다”며 “이 렇게 빡빡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주민이 119 를 부르면 정작 급한 환자를 이송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중앙일보]
전재용이 직접 그린 2점 220만·130만원에 팔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점이 경매에서 각각 220만원과 130만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지난 28일 오 후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연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 에서 재용씨의 그림을 비롯해 입찰된 66점 중 59점(낙찰률 89%)이 팔렸다. 낙찰총액은 예상액에 다소 못 미치는 2억 4천475만원이다. 이날 경매에서 재용씨가 영국 화가 프랜시 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아 1989∼1990년 미 국 뉴욕 유학 시절 그린 그림 2점(경매 추정 가 50만∼200만원)은 둘 다 30만원에 경매 를 시작해 10만원씩 호가하며 각각 19번과 11 번의 경합 끝에 낙찰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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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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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6일 (목)
소외감 싹둑… 가위손 할머니의 '따뜻한 설맞이' 서울 성북동 성북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 위 치한 '새이용원'. 허름한 여닫이 문을 열고 이 발소에 들어서자 손때 묻은 낡은 나무 이발 대와 거울, 가위가 정겹게 눈에 들어왔다. "머 리 깎으러 왔수?" 70대 노인 손님 머리 다듬 기에 여념이 없던 이발사가 잠시 일을 멈추고 물어왔다. 자그마한 체 구에 뽀글뽀글한 파마 머리, 흰색 가운을 걸친 채 따뜻한 미소를 건넨 이발사는 놀랍게도 할 머니. 올해로 이발사 경 력만 60년째, 국내 최초 여성이발사 이덕훈(80) 할머니다. 할머니는 매일 오전 9 시에 맞춰 이발소 문을 연다. 이발소의 정기 휴일인 화요일을 제외하 고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저녁 9시까지 꼬박 한나절을 일한다. 하루 12시간씩 불을 밝히 는 13㎡(4평) 남짓한 작은 공간은 수십 년 단 골손님들의 쉼터이자, 성북동 어르신들의 사 랑방이다. 이발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 지 않는다. 이 할머니에게 머리를 맡겼던 인 물 중에는 세상을 떠난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장군의 아들' 김두한 전 의원 등이 있다. "나이 여든이지만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 다"는 할머니는 더 큰 행복의 비결로 "이웃 어 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들었다. 이 할머 니는 쉬는 날이면 동네 노인정을 돌며 어르신 들의 머리를 깎는다. 머리를 예쁘게 깎고 난 후 밝은 표정을 짓는 노인들을 보면, 쉬는 날도 허 투루 쓸 수 없다는 것이 할머니의 지론이다. 자원봉사이긴 하나 완전히 공짜는 아니고 이 발비로 1,000~2,000원씩을 받는다. 할머니는 "어르신들이 공짜로 머리를 하게 되면 미안한
마음이 커 오히려 이발을 꺼리게 되더라"며 " 부담 없이 머리를 맡길 수 있게 하기 위한 최 소한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발소의 '공식 이발비'는 1만원이지만 내부 공간 어디에도 가격은 적혀 있지 않다. 할머 니가 받는 돈은 그때그때 다르다. 1만원을 온 전히 받는 경우는 드 물다. 1만원짜리 지 폐를 받아도 손님의 형편에 따라 거스름 돈을 더 내주기도, 덜 내주기도 한다. 할머 니는 단골 손님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 고 있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개 인별 이발비가 머릿 속에 입력돼 있는 셈이다. 이 할머니는 "정성 들여 머릴 깎는 것이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의 전부"라고 말했다. 늘 웃는 얼굴로 이발을 한다고 해서 동네 주 민들에게 '명랑이발사'로 유명하지만, 그간 외 로움의 시간이 길었던 할머니다. 생계 때문에 아버지를 따라 이발사 일을 돕기 시작한 것이 벌써 60년. 그사이 가정을 꾸려 4명의 아들을 얻었지만, 둘째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등 아픔도 컸다. 돈에 신경 쓰지 않고, 주변 이웃 들을 돕는 할머니의 '현재 모습'은 가족에 대 한 그리움이 만든 것인지 모른다. 매년 설, 가 족 없이도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 던 할머니지만 올해 설은 조금 더 특별하다. 지병으로 3년 동안이나 병원에 입원해 있던 셋째 아들의 병세가 호전돼 함께 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아들 생각에 써 내려간 일기를 보며 눈물짓던 할머니는 "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이고 싶다"며 말했다.[한국일보]
간호사 꿈꾸던 소녀, 8명 살리고 하늘로 간호사가 꿈이었던 10대 소녀가 뇌사 판정 을 받아 8명의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나눠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쯤 A(18)양이 갑자기 쓰러져 조선대병원 응급실 로 실려 왔으나 뇌사 판정을 받아 가족의 동 의로 장기는 물론 뼈와 피부 등 자신의 모든 것을 기증하고 숨졌다. A양은 갑자기 심한 두 통을 호소하고 구토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뇌출혈이 진행돼 소생이 어려운 상태였다. 가족들은 장차 간호 사를 꿈꾸던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자 고 뜻을 모아 딸의 장기 기증을 결심한 뒤 뇌
사 판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죽음 이 임박한 딸을 바라보던 A양의 아버지는 “내 딸만큼 귀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려 달 라”며 오열하면서도 장기 기증 동의서에 최종 서명을 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떼어 낼 장기가 심장, 양측 폐, 간, 췌장, 양 측 신장, 양측 각막 등 사실상 전체 장기여서 수술진도 무려 30여명으로 꾸려졌다. A양의 장기는 적출 즉시 전국 각지에서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던 환자 8명에게 헬기 등으로 공 수됐다. 김성환 조선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쉽지 않은 결단을 해 주신 기증자 가족께 진 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서울신문]
"이번 설에도 무연고 고인의 외로움 대신 달래요" "명절에 더 쓸쓸한 분들이잖아요. 우리라도 옆 을 지켜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충북 청주시 목련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은 교대로 매일 오전 6시30분이면 무연고실로 향한다. 먼지를 털고 행여나 위패가 떨어져 있 지 않은지 확인한다. 습기가 차면 벌레가 꼬이 기 때문에 1년 내내 빠짐없이 습도도 조절한다.
목련공원 직원인 주희준(45)씨는 "간혹 무섭 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아무도 찾 지 않는 고인을 모시는 일이어서 더 애착이 간 다"고 말했다. 명절이 되면 직원들의 손길은 더욱 분주해진 다. 주씨는 "생전에도 쓸쓸하게 보내셨을텐데 고 인이 되어서까지 외로워서야 되겠느냐"며 "명절 이면 직원 모두 비상근무를 서기 때문에 조상 을 모시는 대신 무연고자에게 정성껏 인사하 는 것"이라고 전했다. 700여위의 망자가 모여있는 곳이지만 10년새 고작 5명밖에 찾지 않았다고 한다. 우재동(60) 목련공원 관리팀장은 "청주시에서 연간 300만 원만 지원해주면 수 천명의 무연고자가 번듯한 차례상을 받을 수 있다"며 "매번 예산부족을 이 유로 거절당했는데, 올해에는 꼭 제대로 된 차 례상을 마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2世 단독경영 3년만에… 위기 맞은 삼양식품 "우지(牛脂·소 기름) 파동 이후 최대 위기입니 다." 삼양식품에 대해 유통업계 가 최근 내리는 평가이다. 상황 은 더 심각하다. 현재 삼양식품은 전중윤(95) 창업주의 장 남인 전인장(51·사진) 회장이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전중윤 창업주는 2010 년까지 전 회장과 공동대표로 경영에 참 여하다 명예회장직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 서 물러났다. 이후 이선호 당시 부사장과 공동대표를 맡다가 2011년 3월부터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올 3월 23일이면 전인 장 회장이 단독 경영한 지 만 3년이 된다. 하지만 그동안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2010년 141억원에서 2012년 76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전 창업주가 경영에 참여 했던 2009년까지만 해도 영업이익은 250 억원대였다. 업계 점유율(11.6%)에서도 2위 자리를 오 뚜기(13.5%)에 뺏기고 3위로 내려앉았다. 삼양식품은 총매출에서 라면 비중이 78% 가 넘는 '라면 기업'이다. 다양한 매출군을 가진 오뚜기와 달리, 라면 점유율의 하락 이 영업이익의 하락과 직결되는 구조다. 하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전 회장은 라면 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얘기가 많다. 실 제로 전 회장은 경영을 맡은 후 외식업체 호 면당 인수, 시리얼 시장 진출, 제주우유 인 수 등 신(新)사업에 더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오뚜기에 2위 자리를 빼앗긴 작년에도 레 저 사업 시작에 한층 공을 들였다. 지난해 는 삼양라면이 탄생한 지 50주년을 맞은 해였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3월엔 삼양 식품 라면 점유율이 9.7%까지 떨어졌다"
며 "우지 파동 때도 한 자릿수까지 내려간 적 은 없었다"고 말했다. 더 심각한 것은 오너가(家)의 도덕적 해이 (moral hazard) 논란이다. "국민을 위해 애국 하는 마음으로 라면을 생산했다"고 말해온 전 중윤 창업주와 달리 삼양식품 오너가가 구설 (口舌)에 오르는 사례가 부쩍 잦아진 것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5년간 이마트에 라면을 납 품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인 라면 수프 제조사 내츄럴삼양을 끼워넣어 부당 이익을 챙기게 해준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 금 26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런 부당 이익은 흔히 '통행세'로 불리는데, 보통 대기업들이 계열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쓰는 악습(惡習)이다. 라면업계에선 처음 적발 됐으며 유통업계를 통틀어도 2012년 롯데 이 후 두 번째다. 통행세로 내츄럴삼양은 70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츄럴삼양의 대표도 전인장 회장이다. 삼양식품의 다른 계열사인 비글스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비글스는 전 회장의 아들 인 전병우(20)씨가 2007년 1월 과실 및 채소 도매업을 업종으로 세운 회사로 전씨가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 회사이다. 내츄럴삼양의 지분 26.8%, 삼양식품의 지분 1.66%를 각각 소유해 사실상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전진 기 지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2011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때 대관령 목장을 소유한 삼양식품의 주가가 오르자 주식 사고팔기로 막대한 차익 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2012년에는 본사 사 무실을 목동의 한 사우나로 해놓은 사실이 공 개돼 곤욕을 치렀다.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 에 가깝고 3세인 전씨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 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업계의 한 관 계자는 "삼양식품의 경영을 2세가 맡으면서 창업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많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임원 승진 안 할래"… 금융권 일각 승진 기피 현상 최근 금융권 일각에서 임원 승진을 기피 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회사 임 원진의 고액 연봉 관행에 금융감독당국이 제동을 건 데다 승진 후 따라붙는 책임만 많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 인사 에서 일부 임원급 승진 대상 직원들이 승 진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왔다. 10명 미만 의 하나금융 임원급 승진 대상 직원들이 승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받 아들여졌다. 통상 본부장, 부행장 등 시중 은행 임원 임기는 2년이며, 중임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다 은행장 등 경 영진이 바뀔 때엔 임기가 남아 있더라도 인
사 대상이 되는 등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다. 한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임원으 로 승진하면 2년 근무한 뒤 언제 잘릴지 몰 라 소득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일반 직원으 로 남으면 55세까지 근무한 뒤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아 정년을 채울 수 있는 만큼 오히 려 더 실속을 차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계약직으로 신 분이 바뀌는 본부장급 인사를 앞둔 직원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임원으 로 승진을 하더라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엔 큰 차이가 없고, 만약 사고가 발생하거나 하 면 언제 그만둬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명예보 다 실익을 따져야 한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ChosunBiz]
현대캐피탈 영국, 3억 파운드 ABS 발행 현대캐피탈이 한국계 금융사로는 최초로 영국자본시장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 행했다. 현대캐피탈 영국법인(HCUK)은 3억 파운드(한화 약 5310억원) 규모의 ABS선순 위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만기 3년3개월에 금리는 기준금리(1M Libor)+0.4%다. 지난 8월 제너럴모터스(GM) 의 금융계열사인 GMAC가 발행한 조건(만기 1년6개월, 기준금리+0.55%)보다 유리하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영국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RBS)이 전량 인수했다. 서상혁 현대캐피탈 해외사업 담당 상무는 "현 대캐피탈 영국은 출범 1년만인 지난 2013년 자 산 1조원을 돌파하고 흑자전환까지 성공했다"며 "이번 ABS의 발행을 계기로 유럽시장 내 진출 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영국은 현대캐피탈이 해외 에 설립한 첫번째 할부금융사이다. 지분은 현 대차와 기아차, 현대캐피탈이 50%, 영국 산탄 데르 소비자금융이 나머지 50%를 보유하고 있 다.[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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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위안부 만화전' 설명회 돌연 취소 논란 프랑스 앙굴 렘 국제만화축 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내용 의 한국만화기 획전을 두고 일 본 측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앙굴렘 조직위원회가 직접 나서서 반박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앙굴렘시 극 장에서 열린 한국만화기획전(‘지지않는 꽃’) 오프닝에서다. 프랑크 봉두 조직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일 본이 전시회를 취소하란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만약 그런 일이 있었으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앙굴렘은 독립 적인 페스티벌”이라고 강조했다. 29일 한국 측이 파리에서 하려던 설명회가 급히 취소되면서 조직위가 과도하게 개입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걸 두고도 “만화 이외의 것으로 분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한국과 상의한 후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시회는 보편 적인 전시 상황의 비극에 대해 논한 것일 뿐 두 나라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시회가 아 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만화 외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겠다는 의미였다. 문답 과정에선 일본도 조직위로부터 ‘조치’ 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기자가 “일 본의 한 부스는 정치적이란 이유로 철거하지 않았느냐. 한국 전시회는 정치적이 아니냐” 고 던져서다. 전날 일본의 한 출판사가 ‘허상 은 진실이 될 수 없다.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 았다’는 현수막을 내건 부스를 조직위가 철거 토록 했다는 것이다.
봉두 위원장은 두 사안은 별개라고 반박했 다. 한국 측 전시회 자체의 만화적 예술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는) 정치적 인 게 아니라 예술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곤 “우리는 1ㆍ2차 세계대전에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이 전시회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 여 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인류가 진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프닝엔 봉두 위원장을 비롯해 조윤 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회 관계자, 박재동 화백 등 작품을 낸 작가 20여 명과 필립 라보 앙굴렘 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프랑스 여성 인권, 예술계 관계자들도 모습 을 드러냈다. 라파엘 퀴르 프랑스 예술비평가 협의회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생존해 계신 분들은 연로하기 때문에 지금 과거의 사실을 기록해야 한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전세계적 으로 성폭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소회 를 밝혔다.[YTN,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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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 노인 가난" WP 기사 반박 노인복지 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가 "한국 노인이 가난으로 돌아가고 있다" 는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보 도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WP의 기사 와 달리) 박근혜 정부는 어르신들의 어려 움을 덜기 위해 소득·건강·요양 등 다각적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모 두 6조4천억원의 노인복지예산을 편성했 고, 이는 작년보다 2조965억원, 48.7%나 증액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7월부터 노인들에게 최대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관련법을 국회 에 제출했고, 해당 예산으로 올해 5조2천 억원을 편성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의료·요양비 부담 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다. 올해 당장 31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마련 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668억원이나 늘렸 고, 앞으로도 평균 해마다 5만개씩 노인 일 자리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 난치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노인 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 적용(오는 7월 예정), 가벼운 치매노인 대상 장기요양서비스 시행( 오는 7월 예정) 등도 우리 정부가 노인복지에 소홀하지 않은 근거로 들었다. 복지부는 자료 말미에 "정부는 오늘의 대한 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어르신들의 복 지를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고 '다짐'까지 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WP는 서울발 기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부자나라가 된 한국에는 어두운 이면이 있다. 고성장을 이룬 이들이 가 난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고령층의 높은 빈곤율 등을 소개하고 노인들의 실제 곤 궁한 삶을 묘사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 난 대통령선거 기간에 고령층을 위한 복지정 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원조달 방 식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증세를 꺼리면 서 계획이 축소됐다"고 서술하는 등 현 정부 의 노인정책을 비판했다.[연합뉴스]
"한국 네티즌, 돈 내고 '먹방'을 보다" <CNN> "지금 한국 온라인 세상 에서 최신 유 행은 누군가 가 먹는 모습 을 지켜보는 것이다." 배우 하정 우 등이 영 화나 방송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화 제가 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용어 '먹방'. '먹방' 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언
론도 '먹방'에 주목했다. 미국 CNN은 한 인터넷방송의 '먹방' 프로그램 에서 '더 디바'로 불리는 박서연(33) 씨를 소개 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도 박씨의 사 연을 소개하면서 국내의 '먹방' 붐을 조명했다. CNN은 "매일 저녁 8시 수만명의 시청자가 ' 더 디바'의 먹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온라인 에 접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씨에게 '먹방'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중요한 수입원"이라며 " 그는 혼자서 먹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달에 1천만원 가까이 벌어들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씨가 먹어치우는 음식의 비용도 만
만치 않다. 그는 한달에 평균 3천 달러(한화 약 321만 원)를 '먹방'을 위한 음식비로 지출한다고 말했다. CNN은 "'먹방'을 보는 시청자는 6 대 4 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며 박씨의 팬들은 현 금화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박씨에게 보내는 방법으로 그녀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씨는 "내 먹방을 보면서 거식증을 극복했다 는 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CNN은 1인 가구의 증가, 과도한 다이어트 붐 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스마트폰 인 프라가 한국 '먹방'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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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6일 (목)
국 . 제 . 뉴 . 스
미 연준 떠나는 버냉키, 임기 8년 성공과 실패 28~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으로 물러나는 벤 버냉키 연방 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임기 8년 은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말부터 ‘헬리콥 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엄청 난 돈을 뿌렸다. 금리는 5년 넘게 제로금리 수준에 묶어놓았고, 경기부양을 위 해 총 3조달러(약 3000조원)가 넘는 돈을 시 장에 풀었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으로, 한국 1년 예산의 10배에 이르는 규 모다. 애틀란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빌 해크 니 사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나는 그때 버냉 키 의장이 미쳤다고 여겼다. 어마어마한 인플 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에 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포 감으로 패닉에 빠진 세계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미국 의 주가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집 값도 2006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 그가 퇴임 직전 출구전략에 시동 을 걸고 떠나는 것도, 어느 정도 경제가 회복 됐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아무도 해보지 않 은 통화정책을 과감 하게 단행해 세계를 ‘2차 대공황’의 위기 에서 구해낸 것은 부 인할 수 없는 버냉키 의장의 업적이다. 그러나 거기까지였 다. 워싱턴포스트는 “무제한적인 양적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화 규모에 비해 성과
는 빈약했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올랐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부양 정책 에 힘입어 기업들의 수익은 회복됐지만 투자 는 늘지 않았다. 반면 경제 양극화는 더욱 심 각해졌다. 초저금리 덕분에 활황을 맞은 주 식과 부동산 시장은 미국의 소득 상위 7%의 재산을 28% 가까이 불려놓았다. 반면 나머지 93%의 재산은 오히려 4% 감소했다. 실업률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구직활동을 포 기한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버냉키는 자신의 정책이 소수의 부유층에 게만 유리한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에 대해 “ 초저금리는 일자리 창출을 확대했고, 자동차 대출 비용부담을 줄여줬으며, 주택가격을 회 복시키는 등 모두에게 득이 됐다”고 반박하기 도 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연 간 통계는 경제적 불평등이 해마다 더 나빠 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남긴 유산을 평가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금융정책의 결과는 긴 시간을 두 고 나타나기 마련이다. 출구전략이 성공적으 로 끝나면 그에 대한 평가는 보다 후해지겠 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는 ‘양적완화 맹신 론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세계 경제 최악의 시기를 헤쳐나 온 그가 미 연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 를 차지하게 될 것만은 분명하다.[경향신문]
영국생활
日 소니의 굴욕… 무디스, '투기등급'으로 강등 일본 전자업체 의 대표주자 소 니가 신용등급이 또 다시 강등되는 굴욕을 당했다. 국제신용 평가 기관 무디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소 니의 신용 등급을 ‘투기(junk) 등급’으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소니의 대차 대조표 개선이 필 요하다며 이 회사 신용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전체 투자등급을 21단계로 나 누고 있다. Baa3은 투자 가능 등급(상위 10 단계) 중 가장 낮고 Ba1은 투자 부적격 등 급(하위 11단계) 중에선 가장 높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지난 2012년 11월 소니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BB-’에서 투자부적격인 ‘BB-’로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니는 두 곳의 국제 신평
사로부터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아 향후 재정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소니 TV 및 PC(개인용컴퓨터) 사업 분야가 난관에 부딪혔다”면서 “두 분야는 글로벌 경 쟁이 치열한데다 기술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이 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니의 수익성은 약하고 불안한 상태 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TV, PC, 휴 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가전제품 분야에 서 수익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소니 핵심 사업인 TV와 PC 가 삼성과 애플의 모바일 사업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지난해 중간결산(4~9월)에서 TV 사 업 부진 등으로 158 억엔(약 1668억원)의 적 자를 기록했다. 중간 결산으로는 3기 연속 적 자가 이어진 셈이다. 특히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사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가전 사업의 융합 ‘원 소니(One Sony)‘ 사업도 부 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글로벌 부자 상위 85명 재산, 세계 인구 절반과 맞먹어" 지구촌 갑부 상위 85명이 가진 재산이 세 계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빈곤층 35억명의 재산을 합한 것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영국 국제빈민구호단체 옥스팜 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구촌 억만장 자 수는 지난해 210명이 늘어 1426명이 됐 다"며 "이들 자산만 5조4000억달러에 달한 다"고 전했다. 옥스팜은 "전세계 인구의 상위 1%가 보유 한 자산은 110조달러로, 세계 인구 절반이
가진 자산을 다 더해도 이보다 65배나 많 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갑작스런 부의 증가가 글로벌 경 제의 불균형을 키우고, 인류 진보에도 큰 위 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소수에 부가 집중되는 것은 세 계 정치·경제 시스템을 위협할 것"이라며 " 정치·경제력에 따라 인류가 분리되고 사회 가 와해되면서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지 적했다.[ChosunBiz]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삼성, 구글과 특허동맹 "대결보다 윈윈" 삼성전자와 구글이 특허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애플, ‘특허괴물’(NPE) 등 과의 특허 소송전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 간의 사업 협력 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광범위한 기술·사업 영역에 걸쳐 특허 크로 스라이선스(공유)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현재 보유한 특허는 물 론 앞으로 10년간 출원하는 특허까지 공유 하기로 했다.
◆대결 대신 윈윈 전략 선택 삼성전자와 구글은 애플과 NPE 등이 소송 전의 단골로 삼는 업체다. 양사는 소송전이 끊 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호 대결보다는 협력을 통해 특허 공격을 막는 윈윈 전략을 택한 것 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특허전문조사기관인 페이턴트프리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NPE로부터 38건, 구글은 42건의 제소를 당했 다. 삼성과 애플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허분쟁은 기간도 오래 소요될 뿐만 아니라 배상 액수도 천문학적이어서 패소하면 타격이 크다. 특히 IT(정보기술) 업계의 두 공룡인 삼 성과 구글이 상호 특허 분쟁을 벌일 경우, 소 송과 기술 개발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는 걷
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과 구글의 특허 관련 입자가 강화돼 애플과 같은 경쟁사들의 소송으로부터 더 잘 대항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구글 사업 협력도 강화 예고 현재 보유한 특허는 삼성전자가 구글보다 압 도적으로 많다. 삼성전자는 2012년에만 미국 에서 5081건의 특허를 받아 IBM에 이어 취 득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구글도 특허 등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구글은 같은 해 1151건 의 특허를 냈고 지난해에는 2배 가까이 많은 1920건을 취득했다. 삼성은 특히 통신 관련 특 허가 많고, 구글은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양측 모두에 좋은 선택이다. 이번 특허협정으로 향후 양측 간 사업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 자가 자체 스마트 운영체제(OS)인 타이젠 개 발을 주도하면서 구글과의 관계가 멀어질 것 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었다. 업계는 이번 특허 협력을 계기로 스마트 기 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의 영향력이 앞 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IT 전문매체인 씨넷은 “양사가 모바일 사업의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서로에게 의 존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양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외 에 향후 입는 컴퓨터인 ‘웨어러 블’ 기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 자는 “삼성전자가 구글의 다양 한 특허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미래 성장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세계일보]
구글 4번째 해킹대회 3월에 개최… "크롬 뚫어라" 구글이 올해 크롬 브라우저 해킹대회 우 승자 상금으로 15만달러(약 1억6200만원)를 내걸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구글은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해킹 대회 'Pwnium4'을 열기로 했다. 올해로 4번 째다. 구글은 해킹 외에 크롬의 웹페이지에 서 중대한 오류를 발견한 참가자에게도 총 11만달러를 지급한다.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 지만 '똑똑한 해커'로 판단되는 참가자에겐 별도의 보너스를 준다. 총상금은 271만8280달러(약 30억원)로,
이는 수학에서 대표적인 무리수로 꼽히는 e(2.718281828..)에서 따왔다. Pwnium은 해킹 성공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 'Pwn'과 크롬(Chrome)의 정식명칭인 'Chromium'의 합성어다. 해커들은 상금을 받는 대신 자신이 발견 한 크롬의 약점을 사내 보안팀에 제공해야 한다. 구글 외에도 모질라, 페이스북 등 글 로벌 IT기업들은 자사 프로그램의 약점을 발 견해 제공하는 해커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 왔다.[ChosunBiz]
빌 게이츠, 세계 체스 챔피언에게 80초 만에 패배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58)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가 노르웨이의 한 오락 프로그 램에서 세계 체스 챔피언에게 80초 만에 패하 는 '수모'를 당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게이츠 는 지난 24일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의 토크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 체스 챔피언 매그 너스 칼센(23)과 체스 경기를 벌였다. 이번 게임은 게이츠가 칼센의 도전을 받아들 이면서 성사됐다. 말을 하나 옮기는 데 게이츠
에게는 2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졌다. 칼센에게 는 30초가 주어졌다. 하지만 이런 규정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게임이 시작되자 칼센은 사정없이 공격을 퍼부 었다. 30초의 시간 제한도 필요없 이 불과 1초도 안 돼 말을 옮기기 일쑤여서 게이츠는 정신을 차리기 조차 어려웠다. 게임은 결국 칼슨 이 아홉번째 수를 두면서 끝났다. 시작 종이 울린 지 1분이 조금 지 났을 때였다. 세계 정상의 높은 벽 을 실감한 게이츠는 살면서 자신의 지능이 모자란다고 느낄 때가 있 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칼센과 체스를 할 때"라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칼센은 13세 때 '그랜드마스터' 수준에 오른 체스 천재다. 2010년에 최연소로 세계 랭킹 1 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세계 챔피언십에서 는 2007년 이후 챔피언 자리를 지킨 비스와나 단 아난드(44)를 꺾고 우승했다.[파이낸셜뉴스]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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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2월 6일 (목)
국 . 제 . 뉴 . 스
"히틀러는 95세까지 장수했다" 증거 사진 논란 1945년 베를린 벙커에서 권총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 틀러가 실은 남미로 탈출해 95 세까지 장수했다면 믿을 수 있 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 프레스는 브라질 대학원생 시모 니 르네 게헤이루 디아스(Simoni Renee Guerreiro Dias)가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1945년 4월 패전 직전 베를린을 탈출한 뒤 남미 대륙으로 피신했다 고 본다. 이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최 종적으로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주(州)의 주도(州都)인 쿠이아바 인근 마을에 정착했다 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쿠이아바에서 약 50km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Nossa Senhora do Livramento)에서 머무르다 1984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본다. 그녀는 당시 히틀러 가 아돌프 라이프치히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쿠팅가(Cutinga)라는 이름의 젊은 흑인 여성 과 동거했다고 덧붙였다. 디아스가 라이프치히를 히틀러로 본 이유 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라이프치히’라는 성 은 독일 작센 주 최대 도시 이름인데 평소 히 틀러가 좋아했던 음악가 ‘바흐’가 태어난 곳 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때문에 히틀러의 가 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두번째는 생전에 남겨진 아돌프 라이프치히의 사진이다. 다소 흐릿한 해당 사진 속에는 아돌프 라이프치히 와 (쿠팅가로 추정되는) 한 흑인 여성이 함께 서있다. 디아스는 라이프치히의 입가에 포토 샵으로 콧수염을 대입해보니 히틀러의 생전 모습과 기막히게 일치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흑인 여성을 사귄 이유 는 평소 인종차별주의자로 알려진 본인 이미 지를 숨기고자 위장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
고 주장한다. 생전의 아돌프 라이프치히는 ‘독일 노신사’라 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것도 그가 히틀러임을 강하게 암시 하는 증거 중 하나라고 그녀는 주장한다. 디아스는 현재 라이프치히 의 DNA와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히틀러 친척의 DNA를 비교해보고자 마투그로수 주 측에 유해 발굴 신청을 낸 상태다. 지난 2009년, 영국 가디언지는 미국 코네 티컷 대학 고고학자 닉 벨란토니 교수 분석 결과 러시아 국가기록보관소가 보관 중인 히틀러의 두개골은 40대 여성 것으로 판명 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 에 히틀러 생존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소비에트 연방 망명설, 아르 헨티나 거주설 등이 있으며 나치 남극비 밀기지나 지구를 떠나 달로 도망쳤다는 허 무맹랑한 가설까지 있다. 그중에서도 측근 인 아돌프 아이히만, 요제프 멩겔레 등과 함께 남미로 탈출했다는 것이 가장 신뢰 할 만한 가설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아이 히만은 가명으로 15년간 아르헨티나에 머 무르다 1960년 이스라엘 정보 기관 모사 드에 체포됐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독재자 카다피, 10대 소녀들 '성학대 아지트' 공개 40여 년 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하다 결국 축 출된 독재자 카다피가 생전 10대 초반의 어린 소년·소녀들을 무자비하게 성적 학대를 했던 장소가 공개됐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카다피는 학교나 대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목표(타깃) 를 정한 뒤 문제의 장소로 납치를 명령했다. 이후 각종 ‘시설’이 즐비한 방으로 피해자를 부른 뒤 성폭행 했는데, 이 방은 한 곳이 아니 라 여러 곳에 나눠져 있으며 그중 한 장소는 리비아를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인 트리폴리 대학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에는 성적 학대를 위한 다양한 기구 가 즐비하며, 피해자 중 일부는 성폭행 이전 에 성병 검사를 강제로 받기도 했다. 이곳에 선 그와 관계를 맺어 임신한 소녀들의 임신중 절 수술도 강제로 이뤄졌다. 성 노예가 된 소녀 중 상당수는 카다피가 직 접 골랐다. '섹스에 미친' 독재자는 중·고등학 생이나 대학생들을 자신의 강연에 초청해 몰 래 미리 살핀 후 강연 중 맘에 드는 소녀의 머 리를 가볍게 '톡' 치는 것을 신호로 했다. 그러 면 부하들이 소녀를 그의 '성의 왕국'으로 데 려갔다. 가족이 저항하면 총격을 가하는 일도 흔했다. 강제로 끌려간 소녀들은 '교육'이라고 틀어준 포르노물을 시청한 후 카다피와 동침 해 온갖 수모를 겪었다. 목격자인 트리폴리 대학의 한 교사는 “(끌 려간 학생 중) 14살 밖에 되지 않 은 아이도 있었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아이를 간단히 데려갔으며 어떤 죄책감이나 죄 의식도 없어보였다“고 증언했다. 대부분의 목격자들은 카다피 일당에 끌려간 소녀들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목소리 로 말했다. 한 피해소녀는 실종된 지 3개월 만에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성폭행 흔적이 역력했으며 공원 한 가운데 쓰러져 있었다. 소식을 들은 소녀의 식구들은 곧장 달려갔지만, 안타깝게도 이 미 숨진 후였다. 충격적인 사실은 생전 카다피 의 보디가드였던 두 여성의 증언 으로부터 밝혀지기 시작했다. 한
여성 보디가드는 “17살짜리 학생이 살해당하 는 것을 봤지만 우리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 었다”면서 “그들은 어린 학생들은 한명씩 차 례로 쏴 죽였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들을 인터뷰한 리비아의 심리학자 세 함 세르게와는 “대부분의 피해 여성들은 카 다피에게 성폭행 당한 뒤 그의 아들 등에게 더 심한 2차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한 18세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젊은 남자들도 그의 성욕을 채우는 도구로 쓰였다. 카다피의 의전 책임자였던 누리 알 미 스마리는 "그는 끔찍한 성도착자였다"고 밝혔 다. 그는 또 "카다피는 '서비스 그룹'이라 불린 젊은 남성(남학생과 그의 보디가드)을 상대로 도 성적 착취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밖에도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카다피가 자신이 죽인 사람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하 고 생각날 때마나 냉장고를 열어봤으며, 어떤 시신은 25년간 그의 ‘특수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3일 밤 10시에 BBC4 채널에서 방송됐다. 한편 세계 최장인 42년동안 리비아를 통치 한 독재자인 카다피는 2011년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10월까지 이어져 오면서 결국 고향 시 르테에서 반정부군에 의해 생을 마감했다.[서 울신문, 동아일보]
사진=위는 카다피가 생전 성폭행을 자행해 온 장소, 아래는 성폭행 전 소녀들에게 성 병검사를 받게 한 장소
늘어난 독일 여군들, 남성 군인들과 갈등 커 독일에서 여성이 전투병력으로 입대한 뒤 남성 군인들의 불만이 커지는 등 군대 내 남 녀 간 갈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연방군역사사회연구센터가 2011년 남 녀 군인 각각 3058명과 17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56.6%가 여군을 받아들인 이후 군이 전체적으로 퇴 보했다고 답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5일 전 했다. 이 같은 응답률은 지난 2005년 조사 보다 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남성 군인들의 52.1%는 여군이 신체적 으로 임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34%는 여군이 야전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률 역시 2005년 조사보다 각각 8.3%포인트와 5.6%포인트 증 가한 것이다. 군이 여성을 받지 말아야 한다 는 응답률은 14%로 0.8%포인트 늘어났다. 독일에서는 2001년부터 여성이 전투병으 로 입대하기 시작해 현재 육·해·공군에 1
만8500명이 복무하고 있다. 독일 연방군은 약 10%인 전투병 여군 비율을 장기적으로 15%로 높인다는 계획으로, 현재 42%인 의 료병 여성 비율도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7남매의 어머니이기도 한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국방부 장관은 연방군이 여성들에게 도 매력적인 직업이 돼야 한다면서도 "여성 들도 남성과 동등한 신체적인 능력을 갖춰 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군들은 남성 군인들로부터 성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고 응답했다. 여군 응답자 중 47%는 남성 군 인들로부터 성적인 농담을 받은 적이 있으 며, 25%는 포르노 사진, 24%는 원하지 않 는 신체 접촉, 3%는 성추행이나 성폭행 때 문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군 중 과거로 돌아가 다시 결정하더라도 입대하겠다는 응답률은 57.3%로 이전 조사 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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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알고 봤더니 내 딸이 병원 男직원의 딸?" 美 '정자 바꿔치기' 충격 20여년 전 인공수정으로 낳은 딸이 남편의 정자가 아닌, 전과자(前科者) 병원 직원의 정 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파멜라 브라넘은 얼마 전 재미삼아 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가 황당한 결과를 받았다. 1991년 한 병원에서 인공수정으로 낳 은 딸 애니의 유전자가 남편 존 브라넘과 전 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적에 들어간 파멜라는 애니의 유전자가 당시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남자 직원 토머 스 레이 리퍼트의 유전자와 일치하다는 사 실을 밝혀냈다. 더 기가 막힌 건 애니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리퍼트가 1999년 사망했고, 심지어 여성 납치 범죄로 2년 간 실형을 산 적이 있는 전과자였 다는 것이다. 당시 인공수정을 진행한 병원은 1992년 폐업해, 진실을 알 길은 막연해졌다. 조사 결과, 리퍼트는 당시 인공수정을 기다 리는 여성 환자의 난자에 일부러 자신의 정 자를 투입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넘 부부는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한 짓 이라면, 리퍼트의 씨를 받아 생긴 아이가 100
명도 넘지 않겠느냐”며 “당시 병원 측이 인 공수정 시술 과정에서 관리가 소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이 드러나자 당시 해당 병원 과 의료진 공유 등 결연관계에 있었던 유 타대 의대에도 불똥이 튀었다. “내 자식도 리퍼트 정자로 태어난 것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전국에서 빗발친 것이다. 유타대 의대 대변인 케이시 윌레츠는 “ 안타깝지만 우리도 뭐가 어떻게 된 것인 지 파악할 도리가 없다. 브라넘 가족에 벌 어진 불행한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 각하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만 밝혔다. 유타대 측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가 족들에게 무료 검사를 해준다는 방침이다. 유타주 보건국, 연방 검찰은 “너무 오래 된 일이라 수사를 벌일 수 있을지 모르겠 다”는 입장이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 정자은행 등에서 샘플이 바뀌는 일이 없 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규정 마련 이전 일”이라고 전했다. 1978년 영국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탄생 한 이래 수많은 인공수정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자·난자 및 수정란 관리 등은 아 직까지 개별 병원 재량에 맡겨져 있는 상 황이다. 미국에서도 1992년에서야 유전병 예방 등을 이유로 인공임신 데이터를 연방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을 뿐이다. 한편 애니가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게 된 존 브라넘씨는 “이번 일로 딸과 더 가 까워졌다”며 “누가 뭐래도 애니는 내 딸이 다. 딸이 음악적 재능이 많은데, 리퍼트에게 서 물려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고 미국지역방송 파멜라 브러넘과 딸 애니(KUTV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KUTV가 전했 다.[조선일보]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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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세 소녀는 왜 '폭탄제조'가 취미가 되었나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특 히 이 영상의 주인공은 정치적인 것은 아무것 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4에 ‘전선의 아이 들’(Children on the Frontline)이라는 제목 의 다큐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다. 총탄이 빗발치는 시리아 알레포시 등지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특히 전쟁의 가 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카 메라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 등장한 지역 반군 사령관의 딸 파
라 알-사히바(8)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은 방에 머물면서 폭탄을 만드는 것”이라면 서 “아빠를 도울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다큐에는 알-사히바의 모습 외에 엄마, 오 빠(14), 언니(13)가 포탄으로 초토화된 마을 에서 위험하게 살고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실제로 영국의 옥스퍼드 리서치 그룹 싱 크탱크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그 간 1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중 어린 이들만 무려 1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한 민간단체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촬영한 영상에도 내전 속에 어린이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영상에는 당시 초등학생 나이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폭탄 등으로 주위 사람들이 목숨 을 잃은 목격담을 카메라를 보고 털어놓다가 갑자기 날아온 미사일의 파편을 맞는 사고가 담겼다.[서울신문]
밀가루 사려고 밤샘 10시간 줄서기… 석유부자의 궁핍 심각한 생필품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 라에서 식품구매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카라보보에 있는 한 대형마트는 최근 분유와 밀가루, 식용유를 넉넉하게(?) 판 매할 계획이라고 광고를 냈다. 경쟁은 상상을 초월했다. 판매예정일 전날 밤 부터 식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밀려들어 마트 정문에서 밤샘 줄서기를 시작했다. 마트는 오전 7시 입장권(?)을 나눠줬다. 입장과 구매가 허용 된 소비자는 350명. 생필품 부족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베네 수엘라에서는 황당한 체포사태도 잇따라 발 생하고 있다.
카비마스라는 지역에선 최근 25세 청년이 첩보(?)를 입수하고 들이닥친 경찰에 체포 됐다. 죄명은 밀가루와 우유 불법(?) 보관. 청년은 자택에 밀가루 34부대, 우유 34상 자를 보관하고 있었다. 당국은 "생필품을 대량으로 재워두는 건 투기와 보이콧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며 " 사재기와 투기 범죄에 대한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부자 베네수엘라에서는 생필품이 절 대 부족해지자 지난해에는 휴지를 판매하 는 곳을 찾아주는 앱(애플리케이션)까지 개 발돼 화제가 됐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4년 2월 6일 (목)
美 여성, 판사 건망증에 5개월 감옥 생활 마약 혐의로 소변 테스트 조사 과정에서 물 을 타서 희석한 혐의로 이틀간 감옥에 수용 명령을 받은 여성이 해당 판사가 사건을 잊 어버리는 바람에 5달 동안이나 철창신세를 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 이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거주하는 데스티니 호프만(34)은 지난해 8월 22일, 약물 검사 규 칙을 위반한 혐의로 이틀간의 구류 처분을 받 았다. 당시 이 사건을 맡은 제리 자코비 판사 는 그녀에게 일단 2일간 구류 처분을 명령하 고 별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석방을 결정하 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코비 판사는 이후 호프만 사건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5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과거 사건을 조사하던 해당 주 검찰은 우연히 호프만 사건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덕분에 호프만은 감 옥 생활이 154일이나 지난 그 다음 날 즉시
석방될 수 있었다. 즉시 석방을 결정한 법원 판사는 호프만 에게 왜 자신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감옥 에 오래 있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 의 물음에 호프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호프만의 케이스는 5개월 수감 기간 중 청문회는 물론 아무런 법적인 절차도 없 이 공중에 붕 떠 있었다고 언론들은 거세 게 비판했다. 이에 관해 호프만 측 변호사는 “사건의 진행과 결정은 분명히 법원이 해야 할 몫” 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아무런 청문회나 자문도 이루어지지 않아 호프만은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을 것”이라며 엉망 진창이 된 법원 행정을 비난했다. 호프만은 곧 해당 법원을 상대로 손해 배 상 소송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 했다.[서울신문]
보잉사 최신 항공기 이륙 중 '기름 줄줄~' 보잉사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예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의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발 노르웨이 오 슬로행 노르웨지안 항공기가 이륙 중 날개 부 근에서 연료가 줄줄새는 황당한 사고로 운항 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은 취소됐으며 큰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19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목적지로 떠날 수 있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이 사 고를 탑승한 승객이 우연히 목격해 승무원 에게 신고하면서 알려진 것이다. 이번 사고가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 은 기체가 보잉이 만든 787 드림라이너이 기 때문이다.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사가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개발한 역작으 로 항속거리가 1만 3300~1만 5750㎞ 에 달하며 연료 효율도 기존 여객기 보다 20% 높다. 지난해 초부터 주요 항공사에 공급 된 787 드림라이너는 그러나 배터리 과열 등 크고 작은 기술적 결함으로 세계각국에서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 이 벌어지고 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레즈비언 딸과 결혼해주면 1천400억" 제안 철회 레즈비언인 외동딸을 설득해 결혼하는 남성 에게 10억 홍콩달러(1388억원)의 포상금을 주 겠다고 나섰던 홍콩의 억만장자가 ‘사위 공모’ 제안을 결국 철회했다. 홍콩의 부동산 재벌인 자오스쩡(趙世曾·77) 은 2012년 외동딸인 자오스즈(趙式芝·34·사 진 오른쪽)가 9년간 사귀어온 동성 연인(사진 왼쪽)과 결혼했다고 공개하자 이를 인정하지 않고 딸과 결혼하겠다는 남성에게는 5억 홍 콩달러를 주겠다고 공언했다가 최근 포상금 액수를 10억 홍콩달러로 높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딸 자오스즈는 지난달 29일 공개편지 를 통해 자신의 동성 파트너를 ‘존엄성을 가진 정상적인 인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자오스즈는 “나는 내 삶을 자랑스럽게 여기 며, 다른 방식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며 아버 지와의 의견 차이를 ‘세대차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우리는 적이 아니다. 서 로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 자오스쩡은 다음날 CNN과 인터뷰 에서 “당분간 딸이 그렇게 원한다면 이젠 끝 났다”고 결혼 포상금 제안을 철회했다.
자오스즈는 현재 홍콩과 중국,마카오, 말레 이시아 등에서 고급 부동상 개발사업을 하는 회사의 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성애자 단 체인 ‘빅러브 얼아이언스’에서 동성애 및 성전 환자(LGBT) 인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오스쩡은 “평생 1만명 이상의 여성과 잠 자리를 함께했다”고 자랑했을 정도로 유명한 바람둥이다. 지난 수십년간 그가 비키니를 입 은 모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홍콩의 잡지에 는 수없이 게재됐다. 자오스쩡은 결혼한 적이 없으나 세 여자와 사이에서 각각 한 명씩 자 식을 두고 있다.[조선일보]
세상에 단 3대… 44억 '람보르기니 베네노' 배송 순간 세상에 단 3대뿐인 람보르기니 베네노 중 1 대가 구매자에게 배달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미국 마이애미비치에 있는 자 택 앞에서 크리스 싱이라는 구매자가 베 네노를 인수받았다. 플로리다 기반의 개인투자회사 테퀘스 타 인베스트먼트의 임원인 크리스 싱은 지난 모터쇼에서 410만 6000달러(약 44 억 3200만원)짜리 베네노를 구매하는 행 운을 얻었다. 그는 베네노 인수 당일 자신 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특별 히 전문 촬영팀을 섭외해 촬영해 인터넷 상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들어와!"… 친구에 '우산' 씌워주는 개구리 비오는 날 나뭇잎을 우산처럼 쓰고 비를 피하는 듯한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 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주인 공은 ‘빨간 눈 청개구리’(red-eyed tree frogs). 이 개구리는 적이 나타났을 때 위협적으로 보 이기 위한 빨간 눈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서 양에서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 재미있는 점은 나뭇잎을 들고 있는 개구리
가 비를 맞지 말라는 듯 친구까지 씌워주 고 있는 것. 실제로 개구리가 비를 피하려 는 행동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치 사람같 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에도 나뭇잎을 들고 비를 피하는 듯 한 개구리의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된 바 있으나 이렇게 두 마리가 촬영된 것은 극 히 드물다. 이 사진은 영국 웨스트서식스 보그너 레 지스의 한 가정집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가 촬영했다. 사진을 촬영한 쿠툽 우딩(27) 은 “사진 속 개구리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놈으로 비가 오는 날 뒷마당에 풀어줬다” 면서 “개구리가 마치 사람같은 행동을 보 여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개구리는 물을 좋아하 는데 비를 맞지 않으려는 듯한 이같은 행 동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고 덧붙 였다.[서울신문]
신발 신어야 외출 가능한 견공… 알레르기 탓 심각한 알레르기 때문에 신발을 신어야만 외 출할 수 있는 견공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 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 신에 따르면 웨일스 펨브룩셔 에 사는 8살짜리 와이마라너 견종 '블루이'는 추운 겨울철 밖에만 나가면 네 발 모두가 빨갛게 붓는 계절성 알레르기 를 앓고 있다. 주인이자 간호 사인 줄리 파(38)는 입양했던 그해 겨울, 그 증상을 발견했 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줄리가 도시로 이사하 면서 블루이의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블루이는 함께 사는 친구 잭러셀 견공인 퍼시와 밖에서 놀고 싶었지만 그렇 게 하지 못했다고 한다. 줄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 다 인터넷상에서 발견한 개 전 용 신발을 구매했다. 블루이는 처음에 신발을 신 자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지 만 이제 완벽히 적응했고 가 려움증도 덜하게 됐다고 한다. 줄리는 "생선과 칠면조를 제 외한 어떤 고기도 먹이지 못하 고 알레르기약도 거를 수 없지 만 이제 밖에서 뛰어놀 수 있 는 블루이를 보니 마음이 놓인 다"고 말했다.[서울신문]
1081호
23
수줍은 듯… 앞발로 입 가린 아기 백호 수줍은 듯 앞발로 입을 가리는 아기 백호 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 르면 스페인의 한 사진작가 가 최근 현지의 한 동물원에 서 새끼 백호 한 마리가 그런 모습을 취하는 순간을 절묘 하게 포착했다. 더욱이 사진 속 새끼 백호는 영롱한 푸른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완 벽함을 더했다. 이 사랑스러운 사진을 촬영 한 작가는 페드로 하르케 크레브스(50). 톨레 도에 사는 그는 최근 세빌에 있는 ‘문도 파크’ 라는 동물원을 방문해 그런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말로는 때마침 동물원을 방문한 시점 에 최근 태어난 새끼 백 호들이 공개됐고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당시 1시간가량 그 백 호를 촬영했다는 그는 이 들 새끼 호랑이들은 장 난이 너무 심하고 활동 적이어서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크레브스는 “생전 처음 새끼 호랑이와 만난 순간”이라면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 을 전했다.[서울신문]
폭탄조끼부터 철퇴까지… 美 공항서 걸린 무기들 비행기를 이용할 때 가장 성가신 일 중의 하 나가 보안검색 과정이다. 하지만 보안검색중 적 발된 다음 무기들을 본다면 이같은 생각이 싹 가시지 않을까.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TSA)은 작년 한해 동안 미국내에서 비행기를 타려던 승객들로부 터 보안검색을 통해 압수한 무기들을 공개했다. TSA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목록과 사 진을 보면 우선 총기류와 포탄 등 화약류 무기 가 1813종이나 된다. 매일 약 5종의 화약류 무 기가 공항 보안검색중 발각된 셈이다. 그 전 해 보다 16.5% 증가했다. 여행객들의 캐리어 백에서 발견된 것들 중에 는 권총은 물론 수백개의 전기충격기와 흑색화
약, 불활성 파괴 폭발물, 연막탄, 조명탄 등 다 양하다. 시카고의 공항에선 영화에서나 봄직한 철퇴가 발견되기도 했다. 특이한 무기류도 적지 않다. 2차대전 당시 쓰 이던 바주카포, 자살 테러에 주로 사용되는 폭 탄조끼도 적발됐다.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할 리우드 국제공항에서는 사람 두개골 잔해가 발 견돼 검색요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가방 소유 자는 두개골이 왜 가방에 있는지 자신도 모른다 고 답변 한 것으 로 전해 졌다.[서 울신문]
생 . 활 / 건 . 강
24 2014년 2월 6일 (목)
자꾸 나는 새치… 안 나게 할 수는 없을까? 대학생 김모(26)씨는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라나는 흰머리 때문에 연애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면, 면접관들로부터 늘 '정말 26세가 맞느냐' 는 질문을 받곤 했다. 어린 사촌동생들로부터 는 매번 할아버지라고 놀림당한다. 새치는 왜 나는 것일까? 새치가 안 나게 할 수는 없을까? 새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 으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악 성빈혈로 인해 비타민 B12가 결핍돼도 멜라 닌 생성 세포에 혼란이 올 수 있다. 백반증의 경우, 멜라닌 세포의 숫자나 기능을 감소시켜 새치를 유발하며 드물지만 조로증(progeria) 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10세 이전에 백발 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외여행 가기 전, 나라별 필요한 예방접종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 마음이 들떠 여행 일정을 짜는 일에만 급급하기 쉬운데, 건강을 먼저 챙길 필요 가 있다. 해외여행지에서는 특히 감염병 에 취약해지고, 감염된 채로 여행을 계속 하면 전염병을 옮기는 보균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영·이승환 교수의 논문을 토대로 해외 여행 전 요구되는 필수·권장 접종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새치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난다?
▶새치는 스트레스보다 유전 때문? 사람들은 새치가 생기면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 가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새치가 생긴다는 연 구 결과는 아직 없다고 말하며, 새치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보다 유전에 있다고 한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 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새치가 생겼다면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 을 가능성이 높다.
▶새치가 암시하는 '질병' 있다? 새치는 유전에 많이 의존한다고 하지만, 질 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당뇨, 갑상선 계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악성 빈혈, 백반증 등이 대표적이다. 가톨 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는 "이런 질병들은 멜라닌 생성 세포의 기능
새치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난다는 속설 은 당장은 아니지만 멀리보았을 때 맞는 말이 다. 두피 모공 하나에 평생 동안 나는 머리카 락 개수는 25~35개 정도다. 머리카락 한 가닥 의 수명이 2~3년인데, 새치가 보기 흉해 뽑는 다면 한 모공에서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 주 기를 망쳐 탈모를 앞당기게 된다. 따라서 탈 모가 걱정이라면 새치를 뽑기보다는 잘라주 는 것이 좋다.
▶새치 '예방법'은? 아직까지 새치를 완전히 안 나게 만들 수는 없다. 또, 피부과 전문의들은 새치를 예방하 는 확실한 방법 또한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 다. 하지만 탈모 예방과 마찬가지로 두피의 혈 액순환이 잘 되도록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 피 마사지를 자주 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의 견을 모은다.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 분이 부족할 땐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 는 연구가 있어 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두 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영양 공급을 제대 로 하지 못해 색소 세포를 파괴시키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영국생활
◇황열 예방접종(아프리카·중남미) …… 필수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이나 중남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황열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황열 은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염된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만 매년 최대 4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 다. 발병하면 치명률은 50% 정도 되지만 예방접종만 해도 10년간 거의 100% 예방 된다. 국내 각 지역 국립검역소나 국립중 앙의료원에서 접종가능하다. 하지만 영유 아나 임산부, 먼역저하자는 접종할 수 없다.
◇A형 간염 예방접종(아프리카·동남아 시아·남미)…… 권장 A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만 명 이상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이며, 예방 가능한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오염된 음식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공중위 생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 음식물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여행 전에 1회 접종 하고 여행에서 돌아와서 혹은 해당 지역에 서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인도·파키스탄·방글 라데시·스리랑카 등)…… 권장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발 열성 질환으로 대변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 식을 섭취하면 발생한다. 발열뿐 아니라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세 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천16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1~4% 가 사망한다. 사망의 90%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 남아시아 지역이 장티푸스 감염 위 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있다. 이 밖에도 자신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 역 환경을 조사해 B형간염, 광견병, 인풀루 엔자, 콜레라 등을 예방하는 주사를 미리 맞 는 것을 권장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여 행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서 예방접 종을 따로 하지 않거나, 여행 바로 전에 접종 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백신은 예방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여행 전에 한 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중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최대 한 조리한 음식을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 록 주의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챙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천식에 당뇨에… 탄산음료의 해악 7가지 ‘쉬익~’하는 소리와 함 께 거품이 일어나는 달콤 한 탄산음료. 이 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이런 탄산음료 가 우리 건강에 어떤 영 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에 미국 경 제전문 매체인 ‘월스트 리트 치트 시트(Wall st. Cheat Sheet)’가 탄 산음료가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 7가지 를 소개했다.
◆천식=탄산음료에
들어있는 벤조산나트 륨은 발진과 습진, 천식 발병과 관련이 있다. 방부제로 쓰이는 이 성분은 유통기한 때문에 더 첨가되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매일 11 명의 미국인이 천식으로 사망한다.
◆신장결석=탄산음료를 즐기는 과체중의 백인들은 신장결석(콩팥돌증)에 걸릴 가능성 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음료에 들어 있 는 높은 수치의 인산이 결석과 관련이 있다.
◆심장질환=심혈관 질환의 70%가 비만과 관련이 있다. 탄산음료 에 들어 있는 몇몇 성분 은 심장질환과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도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탄산음료에 있는 인산은 골다공증의 주범으로도 꼽힌다. 인산염이 너무 많이 든 음식을 먹게 되면 뼈가 마모 돼 결국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인 성 분은 몸속의 칼슘을 배출시키고 뼈에 좋 은 영양소를 빼앗아가 간다.
◆치아 에나멜 손상=탄산음료에 있 는 당산(糖酸)은 치아의 에나멜(사기질) 을 녹여 치아 부식을 초래한다. 부식이 심 하게 되면 치아 전체를 씌우는 치료를 받 아야 한다.
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 탄산음료 섭취 량이 늘어나면 비만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비만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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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뜨거운 커피 마셔도 안전할까? 오늘도 종이컵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직 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필수 품이 된 종이컵, 과연 얼마나 안전할까? 최근 대만에서 종이컵의 폴리에틸렌(PE) 막 이 고온을 견디지 못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 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이 편의점, 프랜차이즈 카 페를 대상으로 뜨거운 음료를 담는 종이컵의 내열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종이컵에서 변형 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튀 김·순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일회용 종이 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데우는 경우 해당 식품 내 기름의 온도가 PE의 녹는 온도 이상으 로 올라가 PE가 녹거나 종이로부터 PE가 벗겨 질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음식물을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 할 때에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만 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종이컵은 종이원지에 폴리에틸렌(PE)이라 는 합성수지제를 고온에서 14∼30 ㎛ 두께로 코팅한 다음, 종이원지를 종이컵의 옆면과 바
닥면 모양으로 절단해 PE 부분을 가열하면서 종이컵 모양으로 성형하여 만든다. 식품과 접 촉하는 내면에 PE 코팅을 하는 이유는 물이 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액체가 새는 것을 방 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도 PE는 녹아나지 않는다. 물의 끓는점은 100℃ 이나 PE의 녹는 온도는 105∼110℃로 끓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극히 적은 양이 녹는다 하더라도 PE는 분자량이 매우 큰 고분 자 물질이어서 체내에 흡수될 수 없어 건강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판기용 종이컵은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커피전문점용 컵이나 컵라면 종이 용기에 비 해 얇은 종이원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 으로 단단하지 않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이나 커피와 같은 음료를 사용하는 것은 통상 안전하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 지에서 조리하면 PE 녹는 온도인 105~110℃를 초과할 수 있다. 따라서 PE가 녹거나 종이로부 터 PE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시마식초 '지방 분해에 탁월' … 만드는 법 간단
◆당뇨병=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80%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주로 성인에게서 일어나는 2 형 당뇨병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증가하 고 있다. 이는 어린이 비만과도 연관성이 있다. ◆비만=탄산음료 섭취량과 체중 증가 사
1081호
최근 다시마식초가 방송에 등장하면서 다 시마식초 효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방송에 따르면 다시마식초 효능 은 지방 분해로, 다이어트와 미용에 탁월
한 음식이다. 인터넷 상에 공개된 다시마식초 만드는 법에 따르면, 먼저 다시마를 적당 크기로 자르는 것 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릇에 켜켜이 담으면 서 노란 설탕을 듬뿍 뿌린다. 그 뒤, 현미식초 1L 2병을 넣어 일주일쯤 두고난 후 웃물을 따 르고 다시 식초를 부어 설탕을 녹인 다음 첫물 과 섞어 보관하면 된다. 다시마식초는 보통 따로 먹으면 너무 시어서
물에 타 먹거나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는데 피로를 풀어주고 다이어트 효과도 좋아 많 은 사람들이 찾는다. 다시마에는 플라보노 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와 항암 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특히 셀레늄, 레시틴 등 여러 무기질과 비 타민이 플라보노이드와 함께 상승효과를 나 타낸다. 따라서 다시마식초를 먹으면 위의 효능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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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4년 2월 6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국 보험 바로 알기
한국인은 모래, 중국인은 먼지?
그저께(the day before yesterday) 산성 눈 (acid snow)이 내렸다. 중국에서 날라온 미 세 먼지와 황사(yellow dust storm)가 묻어 내린 탓이다. 어제는 또다시 미세 먼지 경보 (fine dust warning)가 발령됐다. 도대체 언 제까지 이런 고초를 감수해야(put up with these sufferings) 하는 건가. 중국에서도 나름 방책을 마련하려 애는 쓰 는(take pains to come up with a way) 모 양이다. 한국에 미안해서가 아니라 자기네들 도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기(be in an intolerable situation) 때문이다. 그중 하나 가 인공강우로 대기오염을 방지해보겠다는 (combat air pollution with artificial rain) 방안이다. 기상 조작(weather manipulation) 이 악화일로의 대기오염과 황사를 완화하는 방도로 제시됐다(be suggested as a means to alleviate the worsening air pollution). 비를 만드는 구름 씨 뿌리기를 이용해(use cloud seeding to generate rain) 악명 높은 스모그, 오염 물질, 초미세 먼지를 씻어내겠 다는(clear their notorious smog, pollutants and ultrafine dust) 것이다. 중국은 이전에도 구름 씨 뿌리기를 시도 했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날 맑은 날씨 를 만들어내겠다며(ensure clear skies for the opening ceremony) 요오드화은 입자
들을 탑재한 로켓을 구름 속으로 쏘기도(fire rockets carrying a payload of silver iodide particles into the clouds) 했다. 그 입자들 을 얼음 결정(빙정·氷晶) 형성점으로 이용해 (use the particles as nucleation points) 구 름 속의 과냉(過冷) 액체로 빙정(ice crystal) 을 만들면, 지상의 기온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돼 내린다는 논리였다. 이 인공강수(artificial precipitation)가 대기 중의 오염 물질들을 씻어내리고, 동시에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다고(solve their water shortage at the same time) 강변했다. 문제는 구름 씨 뿌리기가 스모그가 꽉 찬 상태에서 효과를 내겠느냐는(be effective in smoggy conditions) 것이다. 스모그 자체 가 이미 빙정핵(氷晶核)으로 작용하는(act as ice nuclei) 그을음과 먼지로 형성돼 있어(be made of soot and dust) 요오드화은 입자들 을 투입해봐야 소용없다는 얘기다. 중국 상 공의 구름들은 이미 공장 오염 물질과 고비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들로 수많은 빙정핵을 함유하고 있기(already contain a lot of ice nuclei from factory pollution and dust from the Gobi desert) 때문이다. 그러자 일각에선 초고층건물 꼭대기에 살수 (撒水) 장치를 설치해(install water spraying systems at the top of skyscrapers) 수시로 물을 뿌려주면 어떻겠냐는 황당한 소리(sheer nonsense)까지 나온다. 어떤 이들은 민족성을 비교할 때 한국은 모 래(sand), 일본은 진흙(mud)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국인들은 먼지 (dust) 같다고 한다. 중국 먼지들이 이래저래 속을 썩이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Shop Insur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다음은 Shop Insurance의 Standard Cover에 대한 내용입니다.
Stock 가입자가 Stock 부분을 선택하였을 경우 다음 사항이 자동 포함됩니다.
■Standard Cover: -판매 중인 물품이나 재고 -진행 중인 작업 -가입자가 특별히 명시한 사업장에서 완 성된 물품 (전체 보험가입 비용(Sums Insured)의 50% 가 계절적 이유로 11, 12월 Easter 전 30일 동안 인상 조정됩니다)
-전시 중인 물품(전시는 7일을 초과하 지 않을 경우)
■재고의 손상이나 피해: -냉각가스에 의한 냉동 혹은 냉장물품 의 피해 -자연적으로 물품이 Wear/Tear 경우 제외 -그 외에 가입자 가입한 Policy에 명시된 특정한 피해원인에 의한 피해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가입한 보험의 Standard Cover에 명시 된 어떤 사건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가입 된 건물에 대한 재정적 피해에 대한 보상 - 보상 기간은 최대 24개월인데, 보통 피해 가 발생한 시점에 시작되어 사고 전의 상 태로 정상화된 시점까지의 기간 동안 보상 -기본 Cover는 GBP 500,000이며 가입 자의 요청에 따라 GBP 1,000,000로 인상 될 수 있습니다. -이 보상에는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등의 원인으로 일어난 Computer Data나 정보에 대한 피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동중인 물품: -가입자 소유의 혹은 운전 중인 자동차 에 운반 중인 물품 보상 -Cover 지역: Great Britain, Northern Ireland, The Republic of Ireland, The Channel Island and The Isle of Man -보상금액: GBP 2500으로 제한되며, 개 인물품은 한 사람당 GBP 100을 초과하 지 못합니다. (보험사마다 그 수치는 차이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 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띄워치는 어프로치
넓은 스탠스에 공은 왼발앞… 폴로스루때 오른손바닥 하늘 향해야 웨지는 생긴 모양과 기능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한 클럽이다. 프로선수 처럼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필요는 없지만, 적 어도 탄도를 조절해서 그린을 공략하는 요령 을 알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꼭 익혀야 하는 웨지의 기술 중, 벙커 등의 장애물을 넘 겨 짧은 거리를 공략하는 데 효과적인 띄워치 는 어프로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 기술은 공이 그린에 떨어져 핀 뒤로 굴러 가면 안 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스핀 량을 조절해 공을 컨트롤하기는 어렵지만, 탄 도를 좀 더 높여 공이 멀리 굴러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내 경우, 탄도를 높이려 할 때는 공의 위 치를 극단적으로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짧 은 아이언이나 웨지를 쥐었을 때는 공을 스탠스의 중앙 또는 중앙보다 오히려 약간 오른쪽에 두게 된다. 하지만 이 샷을 할 때 는 공을 왼발 엄지발가락의 선상에 둔다. 스탠스도 평소보다 좀 더 넓혀야 한다. 공 을 왼발 앞에 두는 이유는 스윙의 최하점을 지나 클럽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공을 맞히 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여기에 스탠스를 넓히는 이유는 체중의 분배와 관련이 있다. 스탠스를 넓히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오 른발 쪽으로 옮겨진다. 자연스럽게 올라가 는 궤도에서 임팩트할 준비가 되는 것이다. 스윙은 탄도에 따라 평소보다 30∼50% 정 도 더 크게 한다. 탄도가 높아져 거리가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다음 중요한 점은 임팩트 후, 오른손 동 작이다. 임팩트를 지나 폴로 스루에서도 오 른손바닥이 하늘을 향해 있어야 한다. 이 는 공의 탄도뿐 아니라 방향성과도 밀접 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인 샷을 하듯 어프 로치를 하는 골퍼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폴로 스루에서 오른손바닥은 왼쪽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러면 기대한 만큼 공이 뜨 지 않을 뿐더러 방향도 왼쪽으로 당겨진다. 특히 어프로치에서의 오른손바닥은 클럽 의 페이스와 일치한다. 오른손바닥이 하늘 을 향해 있다는 뜻은 임팩트 후에도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탄도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1081호
27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티 높이와 탄도
맞바람 경우 티 낮게, 뒷바람 땐 스탠스 넓히고 티 높게 티샷은 가능한 한 멀리, 안전한 지역에 가져다 놓는 것이 최 우선의 숙제다. 하지만 바람과 같은 외부 요 소 때문에 원하는 샷 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런 때는 티의 높이를 살 짝 바꾸는 것을 권한 다. 티의 높이를 바꾸 는 것만으로도 구질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맞바람일 때 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티를 낮게 ▲ 일반적인 경우의 어드레스 꽂아 낮은 구질을 만 와 티 높이. 든다. 그러면 공이 맞 바람에 지지 않고 좀 더 멀리 갈 수 있다. 낮 은 구질의 공을 칠 때는 티만 낮게 꽂아도 효 과를 볼 수 있지만, 스탠스를 조금 좁혀도 효 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넓히는 것은 좋지 않다. 스탠스가 넓으면 자연스럽게 몸의 중심이 오른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올라가는 궤 도에서 공이 맞기 쉽다. 공의 위치는 평소와 똑같다. 스탠스를 좁히더 라도 오른발만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공의 위치는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 낮게 보낸다고 해서 공을 무조건 오른쪽에 둬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낮은 샷을 구사할 때 필요한 것이다. 스탠스를 좁히는 것만으로도 충 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뒷바람인 경우는 바람을 이용해야 한
다. 이런 때는 티를 조금 높게 꽂고 구질을 높 여 비거리를 극대화하는 편이 좋다. 뒷바람을 탄 공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간다. 사이드 스핀 이 걸려 좌우로 휘는 공도 뒷바람에서는 어느 정도 덜 휘는 장점이 있다. 뒷바람에서 스윙할 때는 맞바람과는 달리 스탠스를 조금 넓혀주 는 것이 좋다. 공의 위치는 평소와 같다. 이 상 태에서 스윙하면 올라가는 궤도에서 임팩트 되 기 때문에 탄도를 높일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뒷바람이라도 사선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자신의 구질을 감안해 샷 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구질이 드로라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뒷바람에서 겨냥을 바꾸는 등 공의 방향을 예측하고 스윙해야 한다.
▲ 높은 티= 스탠스를 넓게 서면 임팩트 때 올라가는 궤도 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
▲ 낮은 티= 극단적으로 탄도를 낮춰야 하는 경우가 아니 라면 공의 위치는 평소와 같이 둔다.
생 . 활 . 광 . 고
28 2014년 2월 6일 (목)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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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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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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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호
29
30 2014년 2월 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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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THE UK LIFE
특 . 집 . 뉴 . 스
헬멧 쓰고 애인 집 들락거린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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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추락
사생활 보도 엄격한 프랑스에서 터진 염문설… 인기 없는 올랑드의 위상 탓 기자의 펜은 정치인의 사생활에 관해 어 느 선까지 쓸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논할 때 마다 언급되는 곳이 프랑스다. 프랑스에선 정치인 스캔들이 보도되지 않는 경우가 많 다. 정치와 개인의 사생활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는 사회적 합의가 불문율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이 규칙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 통령은 예외인 듯하다. 2014년 벽두부터 그 의 염문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프랑스 연예잡지 ‘클로저(Closer)’는 1월10일 올 랑드 대통령이 여배우인 줄리 가이에(41) 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 서 올랑드가 헬멧을 쓴 채 애인의 집에 들 락거렸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가 나온 것 에 대해 미디어 시장이 열악해지면서 나 타난 언론의 변화라는 해석도 있지만, “정 치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싸늘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 다. 특히 프랑스인이 자국 대통령인 올랑 드를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못해 살 벌할 지경이다.
'펭귄' '무슈 3%'로 불리며 조롱받아 2012년 5월15일 올랑드는 프랑스 대통 령궁 ‘엘리제’의 새 주인이 됐다. 그날 프 랑스 국민들은 냉기가 흐를 정도로 차가 웠던 신임 대통령의 행동을 목격했다. 프 랑스 정치의 하이라이트는 ‘Passation du Pouvoir’라고 부르는 권력 이양식이다. 엘 리제궁전에서 전임 대통령은 후임을 맞이 하며 30여 분간 둘만의 대화를 갖는다. 핵 무기 사용 권한부터 개인적인 조언까지 나 누는 은밀한 시간이다. 대화가 끝나면 새로 운 대통령은 물러나는 전임자를 마당까지 배웅하며 완전한 권력 승계가 이루어졌음 을 공표한다. 선거 기간 동안 치열하게 싸 운 정치인들도 이 30여 분간만큼은 화기애 애하게 보냈다. 앙숙으로 유명한 시라크 전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 사이도 그랬다. 떠나는 시라크의 전용차가 사라질 때까지 사르코지는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런데 올랑드는 달랐다. 그런 전례를 깨고 마당으로 내려서지 않았다. 그리고 사르코지가 계단을 내려서기도 전에 등을 돌렸다. 일각에 서는 “선거 기간 내내 사르코지에게 받았던 비 아냥거림과 무시에 대한 응징”이었다고 분석했 다. 반면 사르코지 진영은 권력 이양식의 불쾌 함을 노래로 풀었다. 퇴임 이후 새로운 음반을 낸 전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는 자 신의 신곡에서 올랑드를 ‘펭귄’으로 묘사했다. 2002년 리오넬 조스팽 당시 사회당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하고 정계를 떠나면서 사회당은 통째로 올랑드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매번 그 의 권력 의지는 의심받았다. 2007년 대선 후 보로 자신의 전 동거녀인 세골렌이 올라서는 것을 그는 그냥 지켜봤을 뿐이었다. 심지어 대 선에서 패배한 날, 세골렌이 패배의 책임을 지 는 대신 오히려 당권을 요구하자 올랑드는 말 없이 대표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랬던 그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대 권 도전을 선언하면서부터다. 당시 올랑드의 지지율은 3%였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무슈 3%(미스터 3%)’였다. 별명이라기보다는 조롱 이었다. 그런 조롱에 아랑곳하지 않고 올랑드는 변화를 시도했다. 수수했던 머리를 단장했고 두루뭉술한 이미지로 비치던 뿔테 안경 대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무테안경을 착용했다. 당시 당선 가능성 1순위였던 도미니크 스트 라우스 칸 전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성추 문으로 낙마했지만, 그 빈자리를 올랑드가 차 지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사 르코지 진영에서도 이미 한 번 후보로 나섰던 세골렌을 더 껄끄럽게 여겼다. 그만큼 올랑드 는 만만한 정치인이었다. 그런데 대선 전 반드시 이뤄지는 결선 후보 대담에서 사르코지는 의외의 경쟁자와 마주 했다. 그게 올랑드였다. 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토론의 달인인 사르코지를 몰아붙이는 올랑드의 기세였다. 우파 내부에서도 “사르 코지가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처음 봤다” 고 할 정도였다. 그동안 얕보인 게 억울해서일까. 취임 이전부 터 올랑드는 강한 카리스마를 추구했다. 올랑
드의 정치적 멘토 는 프랑수아 미테 랑 전 대통령이다. 올랑드가 생각하 는 대통령의 모습 은 좌우 동거 정부 시절, 대립하고 있 던 우파 각료들 사 이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던 미테랑 의 모습이었다. 그 는 우파의 각료들 조차 “왕의 모습이 었다”고 표현했던 1월1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올랑드 대통령의 염문설을 보도한 주간지 클로저. 미테랑을 닮고 싶 어 했다. 그러나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 “문제는 단 하나, 바로 대통령”. 프랑스 언론들 었다. 미테랑은 미디어를 다루는 데 능숙했지 이 지난 한 해 동안 쏟아낸 표현이 이랬다. 감 만 올랑드는 미디어와 태생적으로 거리가 먼 싸주지도 않는다. 지난해 7월 일본을 방문했 던 올랑드가 기자회견에서 “중국 인민들에게”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정치적 동반자였던 세골렌과 비교하면 더욱 라고 말실수를 했다. 홍보팀은 “대통령이 피로 그랬다. 그녀의 장점은 탁월한 미디어 감각이 하다”고 말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언론은 실수 다. 가족부 장관 재임 시절에는 방송을 통해 를 대서특필하며 ‘스캔들’에 가까운 조롱거리로 넷째 아이의 출산을 공개했을 정도다. 세골렌 만들었다. 언론의 조롱 때문일까. 2012년 취임 이 유명해질수록 올랑드에게는 ‘세골렌의 남 초반 60%대를 기록했던 지지율은 지난해 23% 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흥미로운 사실 를 기록해 프랑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았다. 권력 이양식 때 전임자에 대한 인사도 없이 은 당시 세골렌을 인터뷰한 바 있던 발레리 마 소노라는 기자가 이후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 구두코를 돌려버린 올랑드의 행동은 당시 좌파 로 개명했는데, 그녀가 바로 현재 올랑드의 동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올랑드는 재임 기 거인이자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이며 이번 불 간 동안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륜 보도로 가장 상처받은 피해자라는 점이다. 자신의 행동을 납득시키는 데 실패하고 있다. 현재 줄기차게 전개되는 그의 강공 드라이브 올랑드는 언론을 이용하기보다는 언론의 놀 림감이 되는 정치인이었다. 나탈리 코쉬스코 역시 국민을 이해시키지 못한다. 부유세 때문 모리제 전 장관은 “사르코지가 언론과 주도권 에 갑부와 기업들은 줄줄이 프랑스를 떠나고 을 놓고 다툰다면, 올랑드는 그냥 자신이 놀 있고, 농민들은 정부 보조금 삭감에 항의하며 림감이 되도록 내버려둔다. 그러는 사이에 자 트랙터로 파리 주변 도로를 막아버렸으며, 축 신이 원하는 일을 처리해버리는 것이 그의 스 구선수들은 부유세에 반발해 파업을 준비하 기도 했다. “지금 프랑스의 문제는 현 상황을 타일이다”라고 두둔했다. 모르고 있는 대통령 한 사람이다”라는 자비 에 베르트랑 전 고용부 장관의 일갈처럼, 추 '문제는 단 하나, 바로 대통령' 하지만 언론에게 먹잇감이 되어주는 대신 원 락하는 올랑드는 어느새 연예주간지의 타깃 하는 것을 취한다는 그의 전략은 그다지 효과 이 되고 말았다. 출처 | 시사저널 적이지 못했다. “자유낙하” “날개 없는 추락”
"배신에 간통"… '제2의 힐러리'의 충격적 민낯
'제2의 힐러리'로 불리는 미국 정치권 의 '깜짝 스타' 웬디 데이비스(50·민주) 텍사스 주지사 후보가 도덕성에 타격 을 입고 추락 위기에 처했다. 언론의 검증 과정에서 배신과 불륜 의혹 등 감춰진 과거사가 고구마줄기 처럼 쏟아져나오고 있어서다. 10대에 아이를 낳아 홀로 키우고 허 드렛일을 하면서 하버드대 법학대학 원(로스쿨)을 졸업했다는 '입지전'의 상당 부분이 왜곡되거나 미화된 것으 로 드러났다. 댈러스모닝뉴스 등 텍사스주 언론과 CNN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혼자서 아이 를 키우는 싱글맘이 된 것은 애초 알려
진 19세가 아닌 21세였다. 이혼 직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아 생활고를 겪였는지도 의문시된다. 데이비스는 트레일러에 서 딸을 키우며 지역 전문 대를 다닌 것으로 돼 있지 만 이동식 주택에서 불과 몇 달 생활하고 아 파트를 장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비도 두 번째 남편인 제프 데이비스로부 터 도움을 받았다. 제프는 자기 호주머니를 털 어 텍사스크리스천대학 2년과 하버드대 로스 쿨 등록금을 댔고, 이를 위해 은행에서 대출 까지 받았다. 제프는 아내가 학비 부담 없이 보스턴의 하 버드대를 다니는 동안 텍사스에서 두 딸을 맡 아 키웠고, 엘리트 변호사가 된 아내가 시의 원 선거에 나서자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2005년 어느 날. 데이비스는 자신을 오랫동안 뒷바라지한 제프와 결혼생활을 청 산했다. 제프는 "내가 학자금 대출금 이자와 원금을 마지막으로 갚은 다음 날 아내가 떠
났다"고 말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제프가 이 혼 소장에 파경의 원인으로 아내의 간통을 언 급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혼 후 아이들은 아빠 손에 길러 졌다. 데이비스는 남편에게 두 딸의 양육권을 넘기고 양육비로 월 1천200달러(130만원)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아이를 맡아 키우키는 커녕 양육권도 넘겼기 때문에 데이비스를 싱 글맘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의 폭로 내용에 대해 데이비스 측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진화 에 나섰다. 그는 우선 싱글맘이 된 나이를 19세로 속였 다는 주장에 대해 "이혼 도장을 찍은 나이가 21세이지 남편과 헤어져 홀로 된 나이는 19 세가 맞다"고 반박했다. 하버드대를 다니는 동 안 두 딸의 양육을 전적으로 남편에게 맡겼다 는 주장에 대해선 "1년 간 보스턴에서 두 딸 과 함께 살았고, 그다음 해부터는 1주일에 한 번 텍사스에 내려갔다"고 해명했으나 궁색한 변명이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데이비스를 '제2의 힐러리', '전 세계 여 성의 롤모델'로 떠받들던 여론도 차갑게 식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사이트에 는 데이비스를 향해 배신감을 토로하고 비 난을 퍼붓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를 '정치공세'라고 일축하 고 "나의 (성공) 스토리는, 싱글맘이 되면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수백만 텍사 스 여성들의 이야기"라며 반격에 나섰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의회에 서 11시간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연설로 공화당의 낙태제한법 처리를 저지하며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됐다. 금발의 미모에 학벌, 극적인 인생 역정 까지 갖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성 기수로 각광받고 있으나 이번에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면 서 정치행로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 이 나오고 있다. 출처 | 노컷뉴스
영 . 화 / 문 . 화
32 2014년 2월 6일 (목)
할리우드스타 포르노영화 할리우드 스타가 극중 직접 성관계를 했 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 는 영화가 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58) 의 ‘님포마니악’이다.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을까. 현 심의체 계와 상영환경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폰 트리에 감독의 전작 ‘멜랑콜리 아’(2011)를 수입한 영화사 측은 “배급사 인 노르디스크필름으로부터 수입 제의를 받았지만 일단 거절했다. 성인영화 전용관 이 없는 국내에서 심의를 통과해 상영되 는 것은 어려우리라 본다”며 “내용도 너무 파격적이라 국내 정서와 맞을는지도 의문” 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전작 ‘안티크라이스트’(2009)를 수입한 영화사 측도 “아무리 좋은 영화여 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수익을 낼 수 없는데 섣불리 수입을 할 수 있겠느냐”며 “시간이 좀 흐른 뒤 심의를 통과하면 돈을 지불하겠다는 조건으로 수입을 시도해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티크라이 스트’는 성기 노출 등 민감한 장면을 자체 삭제한 후 심의를 신청,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 작품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 지 못한 것도 국내 상영을 가로막는 악재 다. 영화계 관계자는 “라스 폰 트리에의 영 화는 딱 칸영화제 취향인데, 칸영화제에서 상영되지 못한 것은 상업성을 더 떨어뜨리 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폰 트리에 감독은 첫 장편영화 ‘범죄의 요소’(198 4)가 칸영화 제 고등기술위원회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는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 ‘어둠 속의 댄 서’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폰 트리에의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 가 운데 3명이 칸영화제 최우수여우상을 따 냈다. ‘어둠 속의 댄서’의 아이슬란드 가수
영국생활
'님포마니악' 한국개봉 가능할까
겸 배우 비요크(49), ‘안티크라이스트’의 샤를 로트 갱스부르(43), ‘멜랑콜리아’의 커스틴 던 스트(32)가 주인공들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칸의 사랑을 받은 그가 칸영화제 측과 사이가 벌어진 것은 ‘멜랑콜리 아’ 기자회견 중 서구세계에서는 금기시 되는 나치 옹호발언을 하면서부터다. 그는 “히틀러 의 심정을 매우 잘 이해하고 그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조금 있다”고 말해버렸다. 자신의 독일 혈통을 의식한 듯 친나치 건축가 알버트 스피 어의 영향을 받았다며 “나는 나치”라고도 했 다. 유대계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머니가 1989 년 사망 직전, 불륜관계인 고용주가 아버지이 며 가톨릭 종교음악가 집안의 독일계였다는 사 실을 알려주자 자신의 정체성을 바꾸게 된다. 직후 “반유대주의자이거나 인종적 편견을 가 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나는 나치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진심으로 사과한 다”는 짧은 성명을 냈으나, 다음날 영화제 집 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54)는 이례적으로 회 의를 열어 라스 폰 트리에를 ‘페르소나 논 그 라타(기피인물)’로 공표했다. 나중에 프레모는 이 출입금지가 1년뿐이라고 번복하긴 했지만, 폰 트리에 측의 바람에도 올해 칸영화제 측은 ‘님포마니악’을 초청하지 않았다. ‘님포마니악’은 성에 관대한 유럽국가들과 브 라질에서만 개봉이 확정됐다. 미국에서는 3월 21일 제한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베오그라드영화제에서 무삭제 버전을 공개하기로 했다. 4시간 분량으로 편집 돼 개봉한 이 영화는 본래 5시간 30분 길이다. ‘님포마니악’은 소프트코어와 하드코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성해방 국가로 알려 진 덴마크는 1969년 세계최초로 검열을 폐지 하면서 포르노 영화가 합법화된 첫 번째 나라 다. 폰 트리에가 설립한 제작사 젠트로파 프로 덕션 역시 메이저 영화사로는 세계최초로 포 르노그래피를 제작해왔다. 일부 영화에서 배우들의 성행위 실연 논란
이 있기는 했으나 결국 폰 트리에 감독은 포 르노를 주류영화에 적나라하게 적용하는 ‘사 건’을 만들어냈다. 거리에서 만신창이가 돼 쓰 러진 50세 여성 색정증 환자 조(샤를로트 갱스 부르)가 자신을 돌봐주는 늙은 독신남 샐리그 먼(스텔란 스카스가드)에게 1970년대부터 지 금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성생 활을 회상하며 고백하는 내용이다.
기하는 이도 있었다”며 “불법적이고 블러 처리 해야하는 이미지들을 찍을 것이고, 모든 일은 이미 벌어졌다”는 각오를 전했다. 니콜 키드먼 (47)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번복했다. 극중 조의 처녀성을 앗는 영국인 제롬 역을 맡은 샤이어 라보프는 ‘예술을 위해’ 실제로 섹 스를 했다는 뉘앙스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역할에 캐스팅되기 위해 젠
여덟 챕터를 두 편으로 나눠 구성한 이 영화 에는 다국적 배우들이 참여했다. 할리우드에서 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유대계 배우 샤이어 라보프(28), 연기파 윌렘 대포(59), 우 마 서먼(44), 크리스천 슬레이터(35) 등이 출연 했다. ‘빌리 엘리어트’(2000)로 데뷔한 아역 출 신 영국배우 제이미 벨(28)도 나온다. 15~31세 의 젊은 조 역은 모델 출신 신인 스테이시 마틴 (23)이 맡았다.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어머니인 영국배우 제인 버킨(68)을 닮았다고 평가받은 그녀는 갱스부르처럼 영국과 프랑스 혼혈이다. 어린 시절 도쿄에서 산 경험이 있다는 것 외에 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실제 정사신이 나오기는 하나 샤이어 라보 프 외에는 모두 대역을 썼다. 폰 트리에 감독 은 포르노배우들의 성기부분을 따로 찍어 디 지털 합성을 했다고 밝혔다. 샤이어 라보프는 2012년 8월 MTV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나리 오 제일 위에 출연자들이 기본적으로 모두 실 연을 해야한다고 써있는 것을 보고 출연을 포
트로파 프로덕션에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냈 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 라보프의 섹스 실연 때문에 LA 길 한복판 에서 싸움을 벌인 여자친구, 아시아계 스타 일리스트 캐럴라인 포(24)와는 결국 헤어졌 다. 샤이어 라보프는 ‘님포마니악’에 함께 출 연한 브라질과 영국 혼혈 모델 미아 고스(20) 와 사귀고 있다. 한편 폰 트리에 감독은 배우들에게 베드신 을 찍을 때 미리 짠 각본 없이 생생한 연기를 하도록 했다. ‘도그마95’ 선언을 통해 배우들 에게 즉흥연기를 요구한 그답다. 16일 개봉한 2013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프랑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압델라티프 케 시시(54) 감독이 두 여배우(아델 엑사르코풀로 스, 레아 세이두)에게 역시 같은 지시를 해 원 성을 샀다. 가짜 성기를 만들어 부착한 채 연 기했으나 10분이 넘는 정사신과 성기노출신이 삭제되지 않고 국내 개봉하면서 화제가 됐다. 뉴시스
밝히는 여자라고? 중년도 사랑이 어렵다… '관능의 법칙', 40대 여성들의 솔직한 애환 여기 40세를 넘긴 세 여자가 있다. 여자 하나. 남편을 잃고 딸과 옥신각신 사 는 40대 이 여자는 뒤늦게 남자를 만나 진 한 로맨스를 즐기려 한다. 혼기가 찬 딸은 애인이 있음에도 도무지 결혼할 생각을 하 지 않아 답답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중년의 섹시함을 가진 이 남자와 결혼도 하고 싶 고 애도 갖고 싶은데, 갑작스럽게 다가온 질병은 여자를 울린다.
여자 둘. 섹스 중독자라고 해야 할까. 다 행히도 남편하고만 자려고 한다. 일주일에 세 번이 이 부부의 약속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여자는 메이드복을 차려입고 남편을 유혹한다. 남편도 비아그라를 섭취하며 아 내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내가 사랑하는 이 남자가 나 몰래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남자는 "섹스말고 대화 상대가 필요했다"며 바 람 피운 이유를 설명한다. 여자는 이혼을 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여자 셋. 오랜 남자친구를 보필해 방송국 국 장 자리에 앉힌 이 여자는 능력이 출중한 커 리어 우먼이다. 결혼할 거라 생각했던 전 남자 친구가 자신의 후배와 잠자리 한 번에 덜컥 애 가 생겨 결혼했다. 히스테리가 터지려는 이 때 20대 젊은 남자가 '사랑'이라며 다가온다. 의심 도 잠시, 진실한 애정 공세에 가슴 이 뛴다. 그럼에도 주위의 따가운 시 선과 소문에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영화 '관능의 법 칙'은 각기 새로운 상황에 놓인 색 이 다른 세 여자 의 고민을 솔직하게 또는 노골적으로 그린다. 딸을 내보내고 황혼의 로맨스를 즐기려는 해 영(조민수 분)은 "나는 간 좀 그만 보고 남자 맛 좀 보면 안되냐"며 사랑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낸다. 자식이 있는 40대도 사랑에 뜨거울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캐릭터다. 당당하게 밝힐 것을 밝히는 주부 미연(문소 리 분)은 젊었을 적보다 더욱 강해진 여성의 성
욕을 대변한다. 남편만 집에 오면 잡아먹을 듯 이 덮친다. 분명 미연만의 이야기는 아닐테다. 사랑도 일도 뜨겁게 하고 싶은 신혜(엄정 화 분)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골드미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미모와 능력을 갖추다보 니 남자를 보는 눈이 높아진다. 매력적인 20 대 남성이 끌리지만, 부족한 능력과 경제력이 마음에 안찬다. 영화는 현실성이 높은 고민을 풀어감에도 노골적인 대사와 상황은 줄다리기를 하듯 진 지함과 유머 사이를 오고 간다. 영화 '싱글즈' 에서 여성의 심리묘사를 표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 권칠인 감독의 능력이 이번에 도 돋보인다. 웃음을 만들어내는 유머 코드 는 수준이 높다. 아울러 영화 말미 이혼과 질병, 새 직장이 라는 각자 다른 고민에 휩싸인 세 여자가 힘 겨운 상황을 사랑으로 돌파하는 스토리는 훈 훈한 감동이 전달된다. 40대 여자라면 고민을 해볼 법한 세 가지 고민에 대해 정면돌파하는 후반부의 생생한 현실감은 몰입도를 높인다. 연기파 여배우들의 연기력도 영화의 퀄리티 를 높이는데 한 몫한다. 연기만큼은 하나 같 이 흠 잡을 곳이 없다. 특히 '불경기'를 '갱년기'라고 말하는 백치미 의 해영을 연기한 조민수의 능청스러움은 여 러 웃음을 만든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무거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조민수의 변신이 유독 빛나는 작품이다. 괄괄한 성격의 주부이면서 섹스를 삶의 '제 1의 가치'로 삼는 미연을 연기한 문소리 역시 어느 하나 튀는 지점과 감정이 없다. 물 흐르 듯 자연스럽다. 20대와 사랑에 빠진 신혜 역은 여전히 매 력이 넘치는 엄정화이기 때문에 어색함이 없 다. 아직도 20대에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내의 노골적인 요구에 힘들어하는 재호( 이성민 분), 해영과 사랑에 빠진 미중년 성재 (이경영 분), 20대의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현승(이재윤 분)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펼친 다. 현승을 연기한 이재윤의 복근은 뭇여성들 을 흔들 것이라 기대된다. 영화는 커다란 클라이막스 없이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 하 지도 않고, 질 낮은 유머로 웃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우리 한 번 40대 여자들에 대해 소 통해보자"는 식이다. 오랜 시간을 공유한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 께 보고 미래의 40대, 현재의 40대에 대해 이 야기하기 좋은 영화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우 리네 40대들의 이야기를 툭툭 풀어내고 있어, 2030세대가 봐도 공감하기 충분하다. 뉴스토마토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81호
33
한인 게시판
■ 킹스톤 카운슬 한인 대상 공개 강좌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재영한인을 위한 지역서비스 안내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대상: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영국 거주 10년 미만의 모든 한인 여성 ■강좌 주제 : 영국 교육 제도 안내 및 자녀 양육 일시 : 2014년 2월 5일 수요일 오전 9:30 - 11:30 장소 : Burlington Infant and Junior School ■강좌 주제 : 정신적 건강과 웰빙 일시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Iron Man
The Shawshank Redemption 2월 6일 (목)
East Is East (1999)
2월 9일 (일)
Planet of the Apes (2001)
9pm - 10:55pm (Film4) Cast_ Om Puri, Linda Bassett
6:45pm - 8:55pm (Channel 5) Cast_ Mark Wahlberg, Tim Roth
Dude, Where's My Car? (2000)
Rumor Has It.. (2005)
Snatch (2000)
Percy Jackson & the Lightning Thief (2010)
10pm - 11:40pm (Comedy Central) Cast_ Ashton Kutcher, Seann William Scott 10pm - 12:05am (5USA) Cast_ Brad Pitt, Jason Statham
Snakes on a Plane (2006)
10:55pm - 1am (Film4) Cast_ Samuel L Jackson, Julianna Margulies 2월 7일 (금)
6pm - 8pm (ITV2) Cast_ Jennifer Aniston, Kevin Costner
8pm - 10:20pm (E4) Cast_ Sean Bean, Pierce Brosnan
Extreme Measures (1996)
9pm - 11:25pm (ITV4) Cast_ Hugh Grant, Gene Hackman
Black Swan (2010)
The Faculty (1998)
9pm - 11:05pm (Film4) Cast_ Natalie Portman, Vincent Cassel
Shooter (2007)
10pm - 12am (ITV2)
Ghost Rider (2007)
10pm - 12am (E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9pm - 11:15pm (ITV2) Cast_ Josh Hartnett, Elijah Wood
9pm - 11:25pm (Film4) Cast_ Mark Wahlberg, Michael Pena
9pm - 11:20pm (5*) Cast_ Nicolas Cage, Eva Mendes 2월 8일 (토)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6:50pm - 9pm (ITV2)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9pm - 11:55pm (ITV2)
Enemy of the State (1998) 9pm - 11:05pm (BBC Three) Cast_ Will Smith, Gene Hackman
Slumdog Millionaire (2008)
9pm - 11:25pm (Film4)
The Specialist (1994)
9pm - 11:20pm (5USA) Cast_ Sylvester Stallone, Sharon Stone
Source Code (2011)
10pm - 11:40pm (Channel 4) Cast_ Jake Gyllenhaal, Michelle Monaghan
My Beautiful Laundrette (1985) 10:30pm - 12:05am (BBC Two ) Cast_ Daniel Day-Lewis, Gordon Warnecke
Bridget Jones's Diary (2001) The Running Man (1987) Full Metal Jacket (1987)
10:55pm - 1:15am (Channel 5) Cast_ Matthew Modine, Adam Baldwin 2월 10일 (월)
The Bone Collector (1999)
9pm - 11:25pm (5*) Cast_ Denzel Washington, Angelina Jolie
The Runaways (2010)
11:15pm - 1:20am (Film4) Cast_ Kristen Stewart, Dakota Fanning 2월 11일 (화)
Dave (1993)
9pm - 11pm (Sky Living) Cast_ Kevin Kline, Sigourney Weaver
Iron Man (2008)
7:35pm - 10pm (E4) Cast_ Robert Downey Jr, Terrence Howard 2월 12일 (수)
Mr & Mrs Smith (2005)
9pm - 11:25pm (5*) Cast_ Brad Pitt, Angelina Jolie
**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 신청 시, 여권을 지참해 주세요. 문의 및 참가 신청: 한인연락관 위니 윤 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또는 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공고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영국에서 4월 19일(토), Korean Cultural Centre UK(Grand Buildings, 1-3 Strand, London, WC2N 5BW)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동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또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을 대상으 로 하며 한국어 학습자, 한국 대학 유학희망자, 한국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희망자, 외국의 학교 재학 또는 졸업자 등을 응시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에 서 시험을 총 주관 및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초, 중, 고급 중 종 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서 교부 및 접수, 응시 등급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영국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educationinuk.or.kr)와 TOPIK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 니다.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 : 2014. 1. 31(금) ~ 2. 13(목) ■시험구분 : ·시험 수준 : 초급, 중급, 고급 ·시험 등급 : 6개 등급(1급~6급) ■시험과목 : 어휘, 문법, 쓰기, 듣기, 읽기 4개 영역 각 100점 ■문의 : Tel: 020 7227 5500 (EXT 639), E-mail: edu@koreanembassy.org.uk
■ 유럽총연 정기총회 개최 □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는 2014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종범 현 회장을 제 14 대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13대에 이어 연임을 하 게 됐다. □ 유럽총연은 1월25일 오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NH Danube City Hotel에서 열린 2014 년 정기총회에서 66명의 임원들이 회장선거 투표에 참가해 찬성 62표(94%), 반대 3표, 기권 1표로 단독 입후보한 박 회장을 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 박 회장은 신임회장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유럽총연은 수석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각국 현임회장단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14대 유럽총연의 최대 화두도 화 합과 단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그동안 추진해 왔던 차세대 사업 등 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관개정위원회 등을 구성, 상설적으로 운영해 나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향후 2년 후에는 열정과 열의를 가진 분이면 누구든지 유럽총연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유럽총연은 정기총회에서 1)유럽총연발전부문: 고광희(스페인), 김봉재(오스트리아) 등 2명, 2) 동포위상강화부문: 김만석(체코), 배근삼(독일), 염태호(영국), 이영래(스페인) 등 4명, 3)고국국위선양부문: 안헌기(그리스), 우영남(루마니아),이영우(스페인), 진윤섭( 벨기에) 등 4명, 4) 한인사회공적부문: 김규남(폴란드), 김순자(그리스), 김영삼(리투아니 아), 박선유(독일), 오택희(영국), 주강호(스웨덴), 최명호(스페인) 등 7명 등 모두 17명에 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또 13대 이봉철 수석부회장(스웨덴)과 이존택(덴마크), 조현자(영국), 천순복(이태리), 이상무(프랑스), 남종석(폴란드), 노영식(스페인), 손동욱(독일), 유상근(독일) 등 9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 한편 유럽총연은 2014년도 주요사업으로 △ 유럽한인 체육대회(5월개최), △ 유럽한 인 차세대 한글글짓기대회(11월) △ 영산배 골프대회(9월), △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 변대회(2015 정기총회시) 등 모두 5개 사업을 총회에 보고해 승인을 받았다.
■ 재영 한인회 수지침 & 단요가 안내 ■수지침 - 수지요법은 기맥과 혈처에 침과 뜸으로 자극을 주어 질병을 예방하고 치 료하는 방법으로 배우기 쉽고 치료에 따른 위험 및 부작용이 없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간 요법입니다. 기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11시30분 장소 : 한인종합회관 문의 : 07816 277 232 ■단요가 - 동작에 중점을 두는 일반적인 요가와 다르게 단요가는 좀더 포괄적으로 에 너지와 호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휴식과 몸의 에너지 통로를 여는법 및 내면에 중점 을 두고 있으므로 자기 성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간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 - 2시30분 장소 : 한인종합회관 문의 : 07816 277 232
Mr & Mrs Smith
Slumdog Millionaire
34 2014년 2월 6일 (목)
교 . 육 / 육 . 아
영화속 흡연장면 많이 본 청소년, 흡연율 39배↑ 청소년 시기 영화 속 흡연 장면에 많이 노출 될수록 담배를 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 구 결과가 미국 등에 이어 국내 학계에서 도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 원이 최근 펴낸 보건 사회연구 자료에 따 르면 영화 속 흡연 장면 노출이 가장 많 았던 그룹(133~340회)이 노출 횟수가 가장 낮은 그룹(50회 이하)에 비해 현재 흡연율이 38.7배 높았다. 93~132회 노출된 군은 18.9 배, 51~92회 노출군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 해 1.2배 높았다. 조사는 서울 등에 사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075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6년 9월 말 사이 개봉된 총 70편의 한국 영화 속 흡 연 장면 노출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 눠 흡연 장면 노출과 흡연 행태의 상관관계 를 분석했다. 영화 속 흡연 장면 노출 정도와 현재 흡연 행태와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흡연 행태에 영향을 주는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 성(성별, 거주지, 학년, 학교종류)은 통제했다. 또 흡연 행태 관련 요인인 과거 흡연 유무, 부모 흡연 유무, 친구 흡연 유무, 친구 흡연 권 유 시 대응 태도, 학교 금연 및 흡연 예방교육 참여 유무, 담배 제품 브랜드가 새겨진 물품 소지 유무 등도 제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청소년 을 영화 속 흡연 장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 해 정책적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선하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국처럼 청소년 관람가 영화에는 흡연 장면 자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등급 기준에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며 "영화 등급분류 기준을 보강하는 것에
그칠게 아니라 국민건강증진법에서도 담배 제품 광고 및 판촉을 금하고 있는 만큼 영화 에서도 흡연 장면 삽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속 흡연 장면 이 청소년 흡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가 활발 한 나라는 미국이다. 영화 나 TV 등 대중매체 속 흡연 장면에 노출되는 청소년들 은 그렇지 않는 청소년들에 비해 흡연할 가능 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나와 국 가 영화산업 및 보건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1년에는 미국 법무부장관이 거대 영화사 에 청소년 관람 가능한 영화에는 흡연 장면을 넣지 않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미국의 선행연구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기에 좋아하는 배우나 인기영화 속 흡연 장면 에 노출 될 경우 흡연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 니라 흡연에 대한 친근감까지 형성될 수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임신 중 흡연이 자녀를 동성애자로 만든다? 임신 중 흡연을 하면 자녀가 동성애자 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신경생물학 교수인 딕 스왑에 따르 면 임신 중 흡연과 스트레스는 자녀의 성 정체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IQ가 낮은 아이를 낳을 확률도 높인다고 주장했다. 임신한 여성의 생활 습관이 자녀의 성 장 과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음주나 약물 섭취, 심지어 공기가 나쁜 지 역에서 사는 것조차 뱃속에 있는 자녀의 건
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딕 교수는 자녀가 출생하기 전에 니코틴과 암페타민에 노출되면 양성애자나 레즈비언으 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임신한 여성이 스 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에 의해 분비되는 코티솔이 태아의 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자아이의 경우 형이 많을수록 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임신부 가 남자아이를 낳을 때마다 면역계가 남성 호 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바뀌기 때문이 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헬스조선]
어릴 때 본 식품광고 커서도 영향… 비만 유발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매체의 식품 광고에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광고 캐릭터 가 운데 맛은 좋지만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 은 제품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어린 시절 이런 식품 캐릭터에
임신 중 커피 1잔, 산모와 태아에게 괜찮아? 임산부가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와 탄 산음료를 마시는 것으로는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이 생기지 않는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이 미국 대학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에 의해 제시됐다. 전문의들의 이번 발표는 미국 산 과 위원회(Committee on Obstetric Practice) 에서 수차례 연구와 재검토한 끝에 결론지 어진 것이다. 위원회 대표이자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산 부인과 전문의 윌리엄 H. 바스 주니어 박 사는 "너무 크지 않은 합리적인 컵 사이즈 로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산모
영국생활
는 물론, 태아에게도 전혀 해가 되지 않는 다"고 설명했다. 좀 더 정확하게는 하루 200mg이하의 카 페인 섭취는 조산이나 유산과는 전혀 관련 이 없다. 일반적으로 227g 컵에 든 드립커 피는 137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고, 같 은 사이즈의 인스턴트 커피는 불과 76mg 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한편, 340g의 탄산 음료에는 37mg의 카페인이, 227g의 초코우 유에는 5~8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마이애미 밀러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Dr. Gene Burkett 역시 "산모가 200mg이하의 카
긍정적인 감정을 가졌던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 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선호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시티대학교의 폴 코넬 박사 연구팀 은 어린 시절 접한 식품 광고 캐릭터가 소비자 들의 식품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 사했다. 연구팀은 13세 이전에 식품 광고 캐릭 터를 접한 참가자와 그렇지 않은 참가자를 관 찰했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 특정 캐릭터에 긍 정적인 감정을 가졌던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당 브랜드 제품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형성된 광고 캐릭터 중 에는 비만 문제와 관련이 있는 제품이 많은 데, 성장 후에도 이 제품들을 좋아할 가능성 이 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해결 방안 마 련을 촉구했다. 부모들이 식품 광고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해당 식품의 성분을 일러주는 등 비판적인 사 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 다.[코메디닷컴]
생 . 활 / 문 . 화
THE UK LIFE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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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비 외모로 뽑았을까? "얌전하고 착한 게 1순위" 조선시대 왕후와 후궁은 임금 한 분만 바라 보며 사는 구중궁궐의 외로운 여인으로 그려 진다. 그들의 진짜 삶은 어땠을까. 국립고궁박 물관이 최근 <조선왕실 왕비와 후궁의 생활>
이라는 학술연구용역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 서는 조선왕실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이면서 유교적 여성문화를 대표하는 왕비와 후궁을 집중 조명했다.
각국 외신, 韓 성형 열풍 비판·조롱 이어가 지난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강남의 한 성 형외과 병원에 있는 이른바 '턱뼈탑'(사진 오른 쪽)을 보도하며 한국의 성형 문화를 꼬집은데 이어 각국 외신들도 우리나라의 성형 열풍에 대 해 비판적인 기사들을 내놓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온라인상 에서 퍼지고 있는 한 여성의 성형 전후 사진 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여성이 우리 나라에서 리포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형외과 수술을 하는 나라 중 한 곳이라며 작년 기준으 로 서울에 사는 19세~49세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매체가 보도한 여성의 사진은 일본의
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누리꾼들은 사진 속 여성의 뾰족한 턱을 과거 빗살무늬 토기에 비유하 는 등 풍자와 조롱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매체는 많은 동아시아 여성이 갸름한 턱 을 갖기 위해 수술을 한다며, 눈을 크게 보 이게 하기 위한 쌍커풀 수술이 가장 빈번하 다고 전했다. 한국의 성형 열풍 원인에 대해 서는 유명인에 대한 집착으로 보다 서구적인 외모를 갖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3일 타임이 강남의 한 성형외 과가 병원 내부에 설치한 환자의 턱 뼈를 가 득 담은 유리 상자, 이른바 '턱뼈탑'을 설치 한 모습과 한국의 성형 문화에 대해 비판적 인 보도를 한 바 있다. 타임은 "이 탑은 원 주인의 이름이 달린 2000개의 턱뼈로 만들 어진 것"이라면서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타임의 뒤를 이어 영국 BBC, 프랑스 AFP 통신, 러시아 등 각국 외신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성형 열풍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파이낸셜뉴스, 코메디닷컴]
조선시대 왕에게는 철저한 ‘일부일처제’가 적 종을 낳다가 별세한다. 용됐다. 물론 중전은 한 명이지만 후궁(내관) 왕비와 후궁들의 궁궐 내 삶은 고단했다. 대 은 여럿을 두어도 무방했다. 태조가 19명, 광 왕대비, 왕대비, 대비, 중전, 세자빈, 후궁 등 순 해군이 15명, 성종이 13명의 후궁을 뒀고, 단 으로 이어지는 엄격한 상하 위계질서 속에서 종도 후궁이 2명이나 됐다. 후궁으로는 정1품 왕과 왕실 어른에 대한 순종과 인내라는 유 인 빈(嬪)을 비롯해 귀인(貴人ㆍ종1품) 소의(昭 교적 덕목을 종신토록 지켜야 했다. 처소별로 儀ㆍ정2품) 숙의(淑儀ㆍ종2품) 소용(昭容ㆍ정3 30~100명 정도의 궁녀가 배속됐지만 그들은 품) 숙용(淑容ㆍ종3품) 소원(昭媛ㆍ정4품) 숙원 입궁 때 사가에서 몸종, 유모 등 사노비인 본 방나인을 데려왔다. 왕비가 유일하게 속마음 (淑媛ㆍ종4품) 등 8품계가 있었다. 조선 임금은 태조부터 순종까지 모두 27명. 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였다. 왕비는 계비를 포함해 45명이며, 후궁 숫자는 궁에 한 번 들어오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는 왕비의 3배에 이르는 130명 정도였다. 왕비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깥 구경을 전혀 하지 양반의 여식이지만 후궁은 양반은 물론 중인, 못한 것은 아니다. 영창대군 생모인 인목대비 노비, 과부까지 신분이 다양했다. 선조 조모 는 인왕산 아래 초정으로 자주 행차했다. 세 인 창빈 안씨는 정현대비 시 종의 왕비 소헌왕후는 온양 녀로 있다 중종의 승은(承恩) 온천에 다녀오기 위해 100 을 입고 승격했다. 태종은 과 여 명을 대동하고 한 달간 부 2명을 후궁으로 삼았고 철 행차했다. 종 후궁 12명은 모두 궁녀 출 왕의 여자들의 목표는 왕 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대통 신이었다. 승계가 중요했던 만큼 왕비 왕비는 왕통의 후계자를 나 후궁들의 임신과 출산은 낳았기에 수렴청정으로 정 왕실의 최대 경사였다. 왕 치에 직접 관여하기도 했다. 섭정한 왕비는 세조비, 정희 비들은 임신 7개월에 이르 왕후, 중종비 문정왕후, 명종 면 궁에는 산실청이 설치됐 비 인순왕후, 영조비 정순왕 다. 출산을 주관하는 권초관 후, 순조비 순원왕후, 익종비 은 정2품 이상 관직자 중에 신정왕후 등 모두 6명이었다. 서 선발될 정도로 출산에 국 내명부(內命婦)와 외명부 가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하 (外命婦)의 수장인 왕비를 지만 출산 이후 육아에서는 뽑는 기준은 “얌전하고 착 왕비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았 한 것이 제일”이었다. 중종 다. 조선시대 왕 27명 가운 1년(1506년) 정현대비(성종 데 적장자(嫡長子)로 왕위에 비)는 단경왕후를 폐위한 뒤 오른 왕은 문종 단종 연산군 새 중전을 간택하면서 이 같 인종 현종 숙종 순종 등 7명 은 기준을 제시했다. 이렇게 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서자 뽑힌 장경왕후는 8년 뒤 인 권오창 화백이 그린 영친왕비. 출신이었다. 출처 | 한국일보
생 . 활 / 여 . 성
36 2014년 2월 6일 (목)
주방, 친환경으로 리셋하라! ① 음식의 영양과 위생 그리고 매일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주부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 경 주방의 리셋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건강전문가 6인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공개했다.
남긴 채소를 냉장 보관하기 위해 물기제거는 필수다. 체에 바쳐 두는 것도 좋지만 전용 채 소 탈수기가 있다면 채소 관리가 더욱 용이해 진다. 깨끗이 씻어 탈수한 채소는 압축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3~4일 후에도 처음 그대로의 신 선함이 유지돼 오래도록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식재료의 장기 저장을 돕는 진공팩 호두, 밤과 같은 견과류나 멸치,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는 제철에 대량 구입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진공팩을 사용해 소분해 보관하면 맛과 영양, 주방의 공간도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대 량으로 구입한 식재료의 경우 진공팩을 사용 해 소분한 뒤 저장한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OUT ①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 요리 경력 18년 차 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 이자 요리연구가인 김은경 선생은 식재료가 다양하고 양이 많은 만큼 식재료별 관리, 보 관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감 자 고구마, 양파 등과 같은 뿌리채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 전용 용기에 보관하고 잎채소는 세우고 조직이 연한 채소는 물에 담 가 보관한다. 또 사용한 식재료는 물기를 제거 하고 랩을 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 수분 손실로 인한 영양 변화 없이 보관한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IN 향제 대신 향초 음식을 조리한 후 냄새를 없애기 위해 주방에 방향제를 뿌린다. 방향제 는 우리 눈에 보일 정도로 입자가 크고 무거 워 그릇이나 조리도구에 가라앉아 우리가 섭 취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향초는 잡내 제거 뿐 아니라 건강에 무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주방의 인테리어에도 효과 만점이다. 음식쓰레기 양을 줄여주는 채소탈수기 먹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양은냄비 포일을 깔고 고기나 생선을 굽거나 센불에 양은냄비를 올 려둔 채 음식을 조리하면 코팅이 벗겨져 알 루미늄을 섭취할 수 있다. 다른 중금속에 비 해 체내 축적이 덜 되지만 기억력 감퇴와 치 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방에서 사용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편리하지만 우리 건강에 위험한 전자레인 지 삶거나 굽는 등의 일반적인 조리형태와 달 리 음식 속 분자에 전자파를 가해 열을 발생시 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 전자레인지.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건강에 위험한 영향을 미칠 전 자레인지 사용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스테인리스 조리도구의 독, 녹색수세미 강 한 연마제가 들어있는 녹색수세미로 스테인 리스 조리도구를 세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 다. 스크래치가 생겨 이물이 끼어 잘 닦이지 않기 때문에 조리도구를 위생적으로 사용하 기 어렵게 만든다. 음식이 심하게 눌러붙거나 태운 자국이 있다면 그대로 식힌 다음 물에 소다와 식초를 넉넉히 풀어 30분 이상 끓인 뒤 닦아낸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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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영양소 파괴될까 식품은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빠져 나갈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어떻 게 될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울 때는 그릇 선택에 도 주의해야 한다. ‘전자 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 가 없는 플라스틱 용기 를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은 화학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그러나 영양소 손실은 걱정할 정도가 아 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음식에 물을 약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어떤 조 리법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케이블 방송 ‘업웨이브’는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는 소문이 진실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 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CNN 이 보도했다. 영양사 캐서린 아담스 헛씨는 “음식을 조 리하는 것 자체가 영양소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며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려면 가 능한 한 빨리 조리하고, 가열 시간도 최소 한으로 줄이되 액체류를 적게 넣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조리 방식과 비슷한 것이다. 시금치를 가스레인지로 조리하게 되면 엽산의 70%가 빠져나갈 수 있지만 전자 레인지에는 물이 조금 사용되기 때문에 엽 산 손실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더라도 물에 채소를 넣어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영양소가 상당량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전자레 인지에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음식 위를 꼭 덮어 효율적으로 증기가 일어날 수 있 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쪄도 같은 효 과를 얻을 수 있으며, 오히려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브로콜리보다 찐 브로콜 리가 암 예방에 좋은 설포 라판 영양소가 더 많이 들 어있다는 연구결과도 있 다. 그러나 대부분 전자레 인지 사용 용기에 적은 양 의 물과 음식을 넣어 꼭 덮어주면 영양소를 지킬 수 있다.
LIVING POINT ▶더러운 신발 때 빼려면 비닐봉지에 온수와 세제, 더러운 신발을 넣고 입구를 묶은 뒤 20분을 기다리면 신발 때가 쉽게 빠진다. 탈색이 염려될 때는 봉지에 식초 와 소금을 한 스푼씩 같이 넣으면 된다. ▶코 막혔을 땐 반대로 누워야 코감 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울 경우 막히 는 코 반대쪽으로 누워보자. 옆으로 누 우면 위쪽 코 안에 막혀 있던 콧물이 뒤 쪽 콧구멍을 통해 아래로 흘러내려 코가 덜 막히게 된다. ▶심한 발 냄새 녹차로 싹 발에 땀이 많아 냄새가 심하다면 녹차물로 10분 정 도 족욕을 해 보자. 신발 깔창을 녹차물 에 담갔다 말리면 효과가 더 좋다. 녹차 의 카테킨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해 냄새 를 없애 준다. ▶셔츠 깃 하얗게 유지하려면 베이비파 우더를 활용해 화이트 셔츠의 깃을 하얗 게 유지할 수 있다. 베이비파우더를 셔츠 칼라와 소매 끝에 뿌린 후 다림질하면 얇 은 보호막이 생겨 때가 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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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살 극복하기 위한 30~40대 여성들의 식습관 Q&A Q 나잇살을 극복하기 위해 35~45세 여성들이 고쳐 야 할 식습관이 있다면요? 40대가 되면 뱃살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은 특히 임신과 분만, 폐경을 거치며 호르몬 변화 를 겪어 나잇살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일단 한국 여성들은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요. 밥은 물론이고 떡이 나 빵을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수화 물은 뱃살을 찌우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예요. 또 과일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당도 가 높은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10%나 들어 있는데 대부분이 과당으로 많이 먹으면 살 도 찌고 혈액 내 중성 지방 수치도 높아집 니다. 단감이나 바나나 1개는 100㎉가 넘 고 달고 맛있는 수박을 크게 한 쪽 먹으면 밥을 반 공기 먹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간 식을 피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도록 하세 요. 특히 중년에는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근육을 보존하고 피부가 탄력을 잃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Q 피부를 위한 서플리먼트는 어떻게 복 용하는 게 좋은가요?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보편적으로 피부의 탄 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해주며 여러 가지 질 병에 대한 면역을 키워주는 비타민 C 제품 섭취는 필수이 며 전반적인 여성 보조식품제의 보충도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다면 비타민 B군 영양소와 마그네슘을 섭 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 밖에도 임신과 출산, 수유를 거 치면서결핍되기 쉬운 철분과 칼슘의 보충도 필요합니다. 운동이나 수분 섭취 부족, 오랜 시간 좌식 생활을 하는 업무를 보거나 잦은 다이어트로 장 운동이 좋지 않아 변 비가 있다면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해요. 특히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피부 탄력과 보습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아미노펩타이드로, 단백질 부족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보충해줍니다. 이와 함께 오메가 3 와 같은 필수 지방산도 꼭 챙겨 먹어야 할 영양소입니다.
Q 35~45세의 다이어트 방법은 20대와 달라야 할 것 같아요. 35~45세의 나잇살을 극복하기 위한 식단 매 뉴얼이 있다면요?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 하다보면 처 음에는 체중이 급격히 줄어 만족을 하지 만 실제로는 체수분과 근육이 빠지는 경 우가 많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게다가 오히려 빠졌 던 얼굴 살은 회복되지 않으면서 5년 이 상 노안이 되기도 쉽죠. 또한 균형 잡힌 고른 식사를 하지 않고 편법 다이어트를 하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고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떨어 져 이전에 비해 허약 체질이 될 수 있어 요. 보통 하루 세끼 식사를 고르게 하도 록 하고 단백질을 60g 정도 섭취하도록 하며 가능한 한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하 세요. 양질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는 적 어도 하루 저지방 우유 1컵, 두부 ⅓모, 생선 반 토막, 삶은 달걀, 살코기, 버섯 적 당량씩을 섭취해야 합니다.
Q 35~45세 이너뷰티를 위한 특별한 음식이 있다면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생 으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면 항산화 성 분뿐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어요. 이러한 주스는 피부 노화를 막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피부 트러블도 줄여주고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탄력과 영양을 위해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천연 식품들이 도움이 됩니다. 또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 이라면 아침 대용으로 두유과일주스를 추천합니다. 믹서 에 두유와 사과·당근·토마토를 ½개씩 넣고 갈아 마시면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섬유소, 비타민 B, 칼슘, 철분, 단 백질 보충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지요. 또한 콩으로 만든 두유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어요.
■나잇살 극복+예뻐지는 식재료 아스파라거스 피부를 맑고 탄력있게 하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혈액과 림프 순환을 좋게 하는 비타민 B 군이 풍부한 최고의 안티셀룰라이트 식품이다.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 색소를 이루는 라이코펜은 피로를 유발하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함유된 노화방지제 성분은 우리 몸이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되어 처지는 것을 막아 건강
한 피부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견과류 견과류는 필수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 타민 E를 포함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가 득해 항노화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당근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풍부해 피부 점막을 보호하 고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먹지 말고 발라? 피부를 빛내주는 향신료들 ◆강황 ‘황금빛 향신료’로 불리는 강 황은 카레요리의 주재료다. 이 인도 향 신료는 카레 특유의 매운 맛과 노란 빛 깔을 내는데 커큐민이라는 물질이 이 천연색상을 만든다. 커큐민은 항종양, 항염증, 항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생리통, 생리불순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강황은 결혼을 앞둔 인도 여성들이 빛나는 피부를 만들 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도 사용돼 왔다. 강황 1/4 티스푼과 레몬주스 1티스푼을 섞어 얼굴에 바르면 색소 침착을 막아 피부색이 탁해지는 것을 개선한다.
◆계피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우리나라 에서 수정과를 만드는 용도로 많이 이용된다. 매운 맛이 나면서도 청량감이 있어 여름에 마시는 시원한 수정과의 주원료로 적합하다. 또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B가 풍 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복부를 따뜻하게 해 생리통,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계피 오일은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여 성 화장품인 립플럼퍼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계피 조각 을 물에 적셔 입술에 바르면 천연 립플럼퍼가 된다. 입술
에 바셀린을 먼저 바른 뒤 계피가루를 그 위에 가볍게 두 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계피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를 살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얼굴에 살살 문질러 각 질 제거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생강 감기가 걸렸을 때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는 생 강차다. 생강은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오한 등을 완화하 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생강은 피하지방이 뭉쳐 보기 흉한 셀룰라이트 부위 에 문지르는 바디스크럽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올리브오 일 1/4컵, 설탕 1/2컵, 껍질을 벗겨 간 생강 2티스푼을 섞 어 목욕을 할 때 욕실에서 몸에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카옌 후추 생 칠리를 건조시켜 가루화한 향신료 인 카옌 후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매운 맛이 강하다. 카옌 후추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줘 머릿결을 보다 건강하고 빛이 나도록 만든다. 카옌 후추를 두피에 살짝 뿌린 뒤 마사지를 하면 된다. 단 마사지를 하는 동안 후추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 고 마사지가 끝나면 물로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1081호
37
38 2014년 2월 6일 (목)
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하나도 버릴 것 없는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패션 배우 전지현이 '완판녀'에 등극했다. 립스틱부터 악세사리, 의상까지 전지현이 걸쳤다 하면 무조건 완판되는 초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년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전지현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SBS 수목드 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톱스타 천송이 역으로 복귀한 전지현은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10여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173cm, 52kg의 완벽한 체형에 '착착' 달라 붙는 듯한 룩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까지 그 녀 앞에 무릎 꿇게 만들었다. 여기에 전지현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는 그녀의 청순한 매 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화제의 패션 아이템 한눈에 보기!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버버리프로섬 2014 S/S 컬렉션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MR & MRS FURS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지방시 2014 S/S 컬렉션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씨바이클로에 2014 여름 컬렉션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끌로에 2014 S/S 컬렉션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끌로에 2013 F/W 컬렉션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J.W 앤더슨 2013 F/W 컬렉션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랑방 제품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우) 발맹 2014 S/S 컬렉션
출처 | 패션웹진 스냅
THE UK LIFE
요 . 리
1081호
400kcal 미만
겨울밤
39
'야식'
시금치 토르티야샐러드 247.5kcal (1인분 기준)
레몬 그릴치킨과 채소튀김 321kcal (1인분 기준)
재료_ 시금치 200g, 베이컨 3줄, 양파 1/2개, 토르티야 2장, 올리브유 1큰술, 요거트소스(플레인 요 거트 1개, 설탕·다진 마늘 1큰술씩, 레몬즙 2큰술) 만드는 법_ 1 베이컨과 양파는 각각 잘게 썬 뒤 달군 팬에 베이컨만 볶아 접시에 덜어둔다. 2 ① 의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를 넣어 노릇하게 볶는다. 3 볼에 분량의 요거트소스 재료 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시금치는 밑동을 썰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5 토르티야는 기 름 없는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6 접시에 ⑤의 토르티야-④의 시금치-①의 베이컨-②의 양파 순으로 올린 뒤 ③의 요거트소스를 뿌린다.
재료_ 닭가슴살 200g 4장, 다진 마늘 3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레몬즙 1큰술, 가지 1과 1/2개, 애호박 2/3개, 달걀흰자 1개 분량, 레몬웨지 1~2조각,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볼에 다진 마늘, 올리브유, 레몬즙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①에 닭가슴살을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서 30분간 숙성시킨다. 3 가지와 애호박은 필러를 이용해 길고 얇게 썬다.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푼다. 4 ③의 가지와 애호박에 달걀흰자 옷을 입히고 170℃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 뒤 여분의 기름을 뺀 다음 소금을 뿌린다. 5 달군 그릴 팬에 ②의 닭가슴살을 올려 앞뒤로 굽고 거의 다 익었을 때 레몬웨지를 같이 올려 굽는다. 6 그릇에 ⑤의 닭가슴살과 레몬웨지, ④의 채소튀김을 담는다.
일본식 가지찜 190kcal (1인분 기준)
곤약 떡볶이 304kcal (1인분 기준)
재료_ 가지 2개, 시판용 쯔유 3큰술, 물 5큰술, 쪽파 1줄기, 소스(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간 장 2큰술, 두반장 1큰술, 식초·설탕 1/2큰술씩, 깨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가지는 꼭지를 제거하고 길이로 길게 반 가른 뒤 껍질 부분에 칼집을 넣는다. 쪽파 는 곱게 송송 썬다. 2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압력솥에 시판용 쯔유와 물 을 넣고 섞은 뒤 ①의 가지 껍질이 위쪽으로 향하게 담고 뚜껑을 닫아 중간 불에 올린다. 김이 나 면 약한 불에 30초간 익혀 불을 끈다. 4 ③의 압력솥의 압력을 제거하고 뚜껑을 열어 가지를 충 분히 식힌다. 압력솥을 얼음물에 담아 열기를 제거하면 더욱 좋다. 5 그릇에 ④의 가지를 올리고 ②의 소스를 고루 뿌린 뒤 ①의 쪽파를 뿌린다.
재료_ 곤약 1/2봉, 양배추·어묵 1장씩,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4대, 고추장·간장 1큰술씩, 고 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설탕 약간씩, 물·물엿·식초 적당량 만드는 법_ 1 곤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가운데 칼집을 길게 넣은 뒤 양쪽 끝을 칼집 부분에 말 아 넣어 타래 모양으로 만든다. 2 끓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①의 곤약을 넣어 한 번 데친다. 3 양배 추와 어묵은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끓으면 고추장을 풀고 간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을 넣는다. 5 ④에 ①의 곤약을 넣고 약한 불에 한소끔 조리다가 ③의 양배추, 어묵, 양파, 청양고추,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끓인다.
소바샐러드 320kcal (1인분 기준)
재료_ 소면 140g, 도토리묵·메밀묵 200g씩, 배추김치 100g, 오이 1/2개, 당근 1/4개, 적채 잎·양배추 잎 2장씩, 참기름 1큰술, 깨 1작은술, 멸치 국물(물 5컵, 멸치 20마리, 다시마 5×5cm 2장, 양파 1/2개, 무 100g, 소금·간장 적당량), 간장 양념장(부추 10줄기, 고춧가루·진간장·맛술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_ 1 멸치 국물 재료 중 소금과 간장을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센 불에 올려 끓으 면 중간 불로 줄여 뭉근하게 20분간 더 끓인 뒤 국물만 걸러 소금과 간장으로 간한다. 2 도토리묵과 메밀묵은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썬다. 3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국물을 짜낸 뒤 2×2cm 크기로 잘게 썬다. 4 오이, 당근, 적채 잎, 양배추 잎은 곱게 채썬다. 5 간장 양념장 재료 중 부추는 잘게 썰어 나머지 양념과 함께 섞는다. 6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끓여 면이 투명해지면 불을 끄고 흐르는 찬물에 바락바락 씻은 다 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7 그릇에 ⑥의 소면을 담고 ②의 묵과 ③의 배추김치 ④의 채소들을 올린 뒤 ①의 멸치 국물을 붓고 참기름과 깨를 뿌린 다음 ⑤의 간장 양념장을 곁들인다.
재료_ 메밀국수 80g, 중하 5마리, 실곤약 150g, 무 40g, 당근·베이비순(브로콜리순·그린빈스순· 보리순) 20g씩, 상추 5장, 일본풍 간장 드레싱(간장·참치액젓 1큰술씩, 식초·카놀라유·현미유 2작 은술씩, 설탕 1/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중하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2 끓는 물 에 메밀국수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찬물에 재빨 리 바락바락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실곤약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두어 번 헹 궈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다. 3 무와 당근은 곱게 채썰고 상추는 반으로 썰어 포개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베이비순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낸다. 5 볼에 분량의 일본풍 간장 드레 싱 재료를 넣고 섞는다. 6 볼에 ①의 중하와 ②의 메밀국수, 실곤약, ③의 무, 당근, 상추, ④의 베 이비순을 넣고 ⑤의 일본풍 간장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는다.
열무 묵국수 338kcal (1인분 기준)
출처 | 레이디경향
40 2014년 2월 6일 (목)
라 . 이 . 프
내가 싫은거야 좋은거야, 이기적인 그대 A씨는 오늘도 그의 문자에 답을 해주고 말았습니다. 그는 직장동료인데, 몇 년을 친구처럼 지내오다가 얼마 전에 갑자 기 고백을 하였다는군요. 하지만 그녀는 마 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고, 그를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는 몇 년을 지켜보다가 용기를 낸 거라면서 단칼에 자르지 말고, 시간을 두 고 생각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애절하게 얘기하는데, 거듭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흘렀는데, 그는 계속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 을 느낍니다. 그전처럼 고백을 하는 대신 문자 로 안부를 전하거나 말없이 그녀 책상 위에 커 피를 갖다놓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솔직히 A씨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를 동료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친한 동료를 잃고 싶지 않고, 함께 하는 업무가 많은데 어색하게 지내는 것이 싫어서 딱부러지게 거절하는 게 망설여진다고 합니다. A씨는 그 남자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습니 다. 본인 마음 편하자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 고 있으니까요.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 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행 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라고요.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을 위 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그 사람이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접고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말로는 그 사 람이 상심할까봐 거절할 수 없다고 하지만, 어 쩌면 사랑 받고 관심 받는 것을 놓치기 싫어 서일 수도 있습니다. 남성1: 여자들에겐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
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 헤어졌 는데도 술 취할 때마다 나한테 전화를 걸 어 “목소리 듣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혹시 싶어 나중에 다시 전화를 하면 180도 딴 사람 같다. 나 를 잊은 것도 아니고, 마음에 두고 있는 것 도 아니고, 그녀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이 러다가 영영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건 아닐까 두렵다. 여성1: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사람이 어 느 날 “집안에 큰 일이 닥쳐 지금으로서는 그 일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다”라면서 당 분간 만나지 말자고 했다. 차라리 내가 싫 어졌다고 하면 포기가 될텐데, 그런 식으 로 얘기를 하니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다. 남성2: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시험하거나 떠보는 것은 참 못 할 짓이다. 여성2: 사실 선택하거나 포기하거나 하 는 결정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혹시나 싶 어 만나보고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 지만 그것도 자기 변명일 뿐, 그 결과가 안 좋을 때는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기니까 결국은 희망고문이다. 그래서 남녀관계는 어려운 것 같다. 남성3: 그런 경우를 몇 번 당하고 나니 처음부터 확실하게 싫다고 해주는 사람이 고마울 정도이다. 여성3: 소개팅 받고 애프터를 거절했는 데, 오히려 그쪽에서 “예의상 받아주지 않 아서 고맙다”고 했다. 거절하고 고맙다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다. 남녀 사이에서 매너는 무조건 잘해주는 게 아닙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확 실하게 말해주는 것, 그래서 상대로 하여 금 오해하고, 실망하고, 시간낭비 하는 일 없게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뉴시스]
영국생활
男절반 "애인 빚 1억이라도 이해하고 결혼"… 여성은? 최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04년 말 494 조 2000억 원이었던 가계부채가 2013년 11월 말 기준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빚더미에 몰려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도 10만 건을 돌파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실에서 대한민국 미혼남녀는 `빚`에 대 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2월 30일부터 1 월 21일까지 미혼남녀 850명(남 438명, 여 412 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애인에게 빚 1억 이 있는 사실을 알았다면?'이란 주제로 설문조 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8.9%가 '결혼을 어 쩔 수 없이 미룬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52.7%가 '이해하고 결혼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65.5%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미룬다' 고 응답했다. '이해하고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한 322명에 게 어떤 종류의 빚이라면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겠는지 묻자 49.3%가 '학자금 대출로 인한 빚' 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아파트 구입으로 인한 빚'(19.8%), '수술 등 건강 문제로 인한 빚'(10.3%) 순으로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결혼을 미룬다'고 한 501명에 게 결혼할 수 없는 이유를 묻자 '빚이 있다는 것은 평소 생활을 의미하기 때문에'라는 대답 이 36.7%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실적
으로 빚이 있으면 결혼생활이 화목할 수 없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33.1%로 2위, '앞으로 빚을 갚으면서 살 자신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13.8% 로 3위로 조사됐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빚의 종 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850명 중 304명 (35.8%)이 '도박이나 유흥으로 인한 빚'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지나친 생활비로 인한 빚'(31.4%), '부모님 사업으로 인해 물려받은 빚'(22.5%) 순 이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허용할 수 있는 빚 의 정도'에 대해서는 '3000만원 이하'라고 응답 한 사람이 28.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00만원 이하'(23.9%), '7000만원 이하'(15.3%) 순이었다. 관계자는 "단칸방으로 시작해 냉장고, TV 등 을 장만하며 행복을 키워가던 시대가 끝나고 출발지점에 따라 삶의 수준이 결정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좋은 빚이란 존재하지 않겠지만 상대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빚 외의 요소도 고 려해볼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결혼날짜까지 잡은 상태에 서 예비 배우자의 빚을 알게 돼 결혼을 미루거 나 파혼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면 빚이나 재정상태를 미 리 알리는 것이 자신과 상대 모두를 배려하는 일일 것"이라고 조언했다.[매일경제]
부부싸움 뒤 대화 남자는 카톡, 여자는 아예… 부부싸움을 한 뒤 의사소통 방법으로 남성 은 카톡이나 문자 등을 사용하지만 여성은 아 예 대화를 단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 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한 후 냉랭한 상태에서의 의사소 통 방법’애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카톡 혹은 문자’ 로 의사소통을 시도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7.6%가 ‘대화단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 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 할 말만 퉁명스럽게 던 졌다’(25.9%)와 ‘(자녀 등 제3자를 통해) 간 접적으로 했다’(23%) 순이었다. 이외에 ‘(문 을 쾅쾅 닫는 등)비언어적인 표현을 사용했
다’(11.5%)가 있었다. 여성은 ‘대화단절’ 다음으로 ‘간접적으로 했다’(27.4%)와 ‘카톡 혹은 문자’(20.1%) 그 리고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했다’(9.8%) 등 이 뒤를 이었다. ‘부부싸움 후 화해에 가장 좋은 방법’에서 도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스킨 십’(35.4%)이 가장 많았고, ‘외식’(27.7%), ‘평소 안 하던 예쁜 짓을 통해’(17.2%), ‘용돈’(14.2%) 순이었다. 여성은 ‘평소 안 하 던 예쁜 짓’(33.2%) 을 첫손에 꼽았고, ‘칭찬’(27.4%), ‘요 리’(22.3%),의 순으로 답했다.[코메디닷컴]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KOSTE"의 뜻과 비전
1081호
41
한은선 목사 코스테 유럽대표
KOSTE는 [Korean Students Mission in Europe]을 줄여서 쓴 약어로서 직역하면 [한국 유럽 유학생 선교회]입니다. ※ 코스테가 하는 일 • 유럽의 유학생과 2세들을 선교합니다. • 세계와 유럽과 한국의 차세대 글로벌 리 더십을 양육합니다. •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이루도록 격 려합니다. •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완수토록 고무시 킵니다. • 기독교의 핵심 진리와 가치와 문화를 구 체적으로 실천토록 독려합니다. • 기독교 영성과 지성과 감성 개발을 통 한 유럽 교회 성장과 새로운 부흥을 위 해 섬깁니다. • 유럽 현장 중심의 사역 곧 선교의 끝 인 교회를 섬기는 교회 중심의 사역을 추 구합니다. • 유럽 현장교회의 특성인 선교적 교회, 교회적 선교를 지향합니다. • 유럽 청년 부흥운동을 위해 유럽 현지 목 회자,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합니다.
※ 코스테의 역사 현재 코스테 국제대표인 김승연 목사가 1985년 함부르크에서 기도로 시작된 운 동입니다. 당시엔 유학생들이 많지 않는 상황이었으 나 누군가가 유학생과 2세들에게 선교를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었고 이를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 주님으로부터 사명 을 받으면서 코스테가 태동되었습니다. 그
후로 2005년까지 20년간 함부르크 한인선교 교회와 더불어 코스테를 위해 헌신한 후 고국 으로부터 부름이 있어 전주서문교회 담임목 사로 부임하면서 국제대표로 추대되었습니다. 동시에 제2대 코스테 대표로 그동안 역시 20 년 동안 코스테 상임총무로 섬기던 베를린한 인선교교회 담임인 한은선 목사가 취임하였 습니다. 한은선 목사가 코스테 대표가 되면서 코스테는 전환점에 이르게 됩니다. 그동안 코 스테 수양회가 타 선교단체와 별반 다르지 않 는 타지에서 온 강사 중심의 대중집회 성격으 로 진행되어 왔으나, 한은선 목사가 대표로 취 임하면서부터 코스테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 하게 되는데 1) 유럽 유학생, 2세 선교, 2) 차 세대 지도자 육성, 3) 비전을 제시하고 성취토 록 고무, 4) 유럽현장 교회중심의 사역, 5) 동 서유럽교회의 선교 동력화 등입니다. 코스테 대표 한은선 목사가 섬기고 있는 베를린선교 교회는 코스테 사역에 올인할 만큼 선교적 역 량을 집중해오고 있습니다. 제1회 코스테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는 주 제로 1988년 3월 7일 독일 히츠아커 수양관에 서 127명이 참석하여 개최된 이래 지난해에 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수양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라는 주제로 29회째 개최되었습니다. 그동안 25개 국가에서 참가한 6천명이 코스테를 거 쳐 갔으며 강사진으로는 자비량 강사진만도 4백여 명이 헌신해 주었고, 유럽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교파와 교단에서 코스테 수양회를 참석하고 있는 영성과 지성과 감성이 넘치는
국제적인 수양회로 성장했습니다. 금년에 열리는 코스테 수양회는 30번째로 “ 청년이여, 준비되었는가?”라는 주제로 열리 게 되며, 유럽 재복음화의 열정과 비전을 새 롭게 하기 위해 예수의 심장으로 비상을 꿈 꾸고 있습니다.
※ 코스테의 특징 • 코스테는 예수의 심장으로 유럽 복음화를 꿈꾸며 주의 나라를 섬깁니다. • 코스테는 진리, 사랑, 은혜, 구원이신 예 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추 구합니다. • 코스테는 유학생, 2세 청소년, 아동, 평신 도, 목회자 그룹을 세분화하여 양육하며 섬 깁니다. • 코스테는 선교의 꽃이며 끝이며 결과인 교 회 중심의 사역을 지향합니다. • 코스테는 유럽 외 강사 30%, 유럽 내 강사 70%로 구성합니다. • 코스테는 영성개발 저녁부흥회, 지성개발 낮 특강, 전문화를 위한 세미나로 진행합니다. • 코스테는 전공별 조별모임을 통해 교제의 폭을 넓히며 서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 코스테는 일회성 집회를 지양하고 지속성을 가진 영성집회로 발전시켜 갑니다. • 코스테는 테마를 가진 찬양과 경배를 통해 기독교 문화를 확장시켜 갑니다. • 코스테는 목회자, 선교사들에게 수양회비 를 면제하며 함께 사역합니다. • 코스테는 목회자, 선교사간의 네트워킹의
활성화를 위해 라운지를 별도 운영합니다. • 코스테는 다양한 참가자들을 위해 각국 언 어로 동시통역을 합니다.
※ 2014 코스테 참석을 위한 영국 청년들에게 주는 특전 • 금번에 열리는 제30회 2014 코스테에 영국 에서 참석하는 청년유학생들을 위해 아래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 2월 24일(월) 새벽 5시 뉴몰든 파운틴 펍 에서 출발하여 Folkestone에서 Eurotunnel 을 이용 - Brussels City Centre 관광, Köln 성당 관광 후 집회장소(수양관)에 도착하여 숙박 - 25일(화) 오전 Heidelberg 및 Worms 관광 (점심 및 입장료는 본인 부담) - 25일(화) 저녁 ~ 28일(금) 오후 2시까지 코 스테 집회 참석 - 28일(금) 오후 프랑크푸르트 City Centre 관 광(괴테하우스, 뢰머 광장, 카이저 돔 등) 후 수양관에서 숙박 - 3월 1일(토) 오전 Limburg Cathedral 및 중세도시 보존지역 관광 후 영국으로 출발 - 1일(토) 오후 9시경 뉴몰든 파운틴 펍에 도착예정 • 참가비: ①2월 24일(월)~3월 1일(토) 참가자 는 1인당 ₤150(코스테 참가비, 교통비, 숙박 비, 식사비(24일 점심, 1일 점심) 포함), ②2월 25일(화)~3월 1일(토) 참가자는 ₤140 • 참가 신청 마감: 선착순 50명 • 참가 신청은 송우석 목사(07810-562531) 또는 김일신 목사(07970-281665)
42 2014년 2월 6일 (목) 박찬숙, 딸 서효명에게 "이영하 호감" 고백
'님과 함께'에서 배우 이영하와 가상 재 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전 농구선수 박찬 숙이 딸인 배우 서효명과의 통화에서 이 영하에 대한 호감을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에서 박찬숙은 이영하와 함께 술잔을 기 울이던 중 딸 서효명의 전화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서효명은 박찬숙에게 이 영하가 어떤지 물었고 박찬숙은 곤란한 듯 웃음을 지었다. 서효명은 "답하기 곤란하면 좋으면 1번, 아니면 2번으로 골라보라"고 권했다. 민 망해하던 박찬숙은 이내 1번을 고른 뒤 "내가 보기에 (이영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해 서효명으로부터 "좋아한다 고 그렇게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안 된다" 는 연애지도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님과 함께'는 실제 사별이나 이 혼 등으로 홀로 된 연예인, 명사가 함께 재혼 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프 로그램으로 임현식-박원숙, 이영하-박찬 숙이 출연한다.
방 . 송 / 연 . 예
타이거JK 부친 서병후 별세… 팝칼럼니스트 1호 래퍼 타이거JK(40·서정권)의 부친인 팝 칼 럼니스트 1호 서병후(72) 씨가 암 투병 끝에 1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 이날 타이거JK는 자신의 트 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떠나셨 다, 아버지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고 적으며 부친의 임종 사 실을 알렸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대 경제학과를 나와 1968년 경 향신문에 입사, 가요와 팝 담당 기자로 일했다. 1978년부터 중앙일보로 옮겨 가요를 맡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 한 장본인으로 통한다. 1981년부터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냈다. 노년에도 그는 트위터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트위터 아이디를 '조단이 할아버지'로 사용 하는 등 타이거JK와 가수 윤미래(33)의 아들 서조단 (6)에 대한 애정도 대단했다. 평소 부친에 대한 애정이 컸던 타이거JK는 4년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발표한 새 앨범 '살자'의 타이틀곡 '살 자'를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세상 만물 이 모두 벗이며 나를 지켜주 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태권도에도 관심이 지대했던 고인은 세계태 권도연맹 발행 영문잡지 '월드 태권도(World Taekwondo)' 편집인을 지냈다. '음악 세계' 편 집부장 등도 역임했다. 불교에 대한 관심도 커 탄트라 금강승 불교 샤캬무니 선원 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하정우·이정재·전지현, '도둑들' 최동훈 감독 영화 출연검토 톱스타 하정우(36) 이정재(41) 전지현(33)이 최 동훈(43) 감독의 신작 '암살'에 출연할 전망이다. '암살'은 영화 '도둑들'로 유명한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정재와 전지현이 출연한 '도둑들' 은 2012년 1,300만 관객을 모아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암살'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하정우가 영화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정재와 전지현에 게도 시나리오를 건네줬다"고 밝혔다. 이정재와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시 나리오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 라고 전했다. 특히 전지현은 2012년 '도둑들', 2013 년 '베를린'에 이어 '별그대'까지 여세
를 몰아 '암살'에서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다룬다.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로 케이션이 계획돼 있다.
영국생활
루미코 "김정민과 두 달 만에 혼인신고" '세바퀴'에 출연한 일본 출신 루미코 가 가수 김 정민과의 러 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재일교포 루미코는 영 화 '분신사 바' OST를 부르며 한국과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루미코는 "가수 박혜경 언니의 소개로 김 정민을 처음 만났다. 운동복을 입고 만 났는데, 처음부터 편안했다"면서 "만나다 보니 두 달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넉 달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왜 한국인 남 편을 만나 한국에서 사는 지를 많이 묻 는데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고 덧 붙였다. 루미코는 김정민과 사이에 세 아 들을 두고 있다. 또 친정어머니의 교육 때문에 시어머 니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 백했다. 루미코는 한국으로 시집오기 전 친정 어머니에게 한국 시어머니에 대한 교육 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말실수 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어른들이 식사를 하고 난 후 밥상까지 다 치우고 밥을 먹 어야 한다' 등 교육을 받은 루미코는 한 국 시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밖 에 없었던 것. 루미코는 "처음에는 시어머니를 무서워 했지만, 지금은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정 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김수현은 왜 1시간밖에 못 잘까? <별에서 온 그대> 의 ‘도할배’ 김수현 은 월화수목금토일, 1주일 내내 쪽잠만 잔다. 키이스트 관 계자는 “미리 약속 된 광고도 있어서 빠듯하게 광고 촬 영을 하고, 밤에 곧 바로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달려간다. 드라 마 현장을 거의 못 떠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수현뿐만이 아니다. <응급남녀>도 살인적 촬영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발표회 때 도 연기자들이 부스스한 모습으로 참가할 정 도로 촬영 시간에 쫓긴다. <응급남녀>를 연출 하는 김철규 피디는 “촬영 한 번 나가면 오늘 이 내일 되고 그런다. 중간에 휴식 없이 잠깐 사우나만 다녀와 바로 다시 찍고 그러고 있다” 고 했다. 까칠한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를 연기 중인 이필모도 “집에 가서 자는 게 없다. 지금은 응급실 구석이 그냥 집이 됐고, 소파 에 앉아있다가 바로 찍는다. 기존 드라마에서 는 현장에 오기 전에 미용실에 가고 그랬는 데, 공간이 응급실이다 보니 굳이 꾸밀 필요 가 없어서 미용실 가는 시간을 줄여서 잠을 잔다”고도 했다. 큰 화제를 모은 <응답하라 1994> 출연자들 도 막판 2~3주 동안은 ‘초치기’생방송 촬영을 이어갔다. 드라마가 끝난 뒤 “다크 서클은 턱 까지 내려오고 눈은 다 풀려있는 몽롱한 상 태에서 찍었다”(고아라)거나 “막바지에는 다 들 좀비가 돼있었다”(김성균)는 말을 했던 이 유다. 유연석은 “12월 중순부터 하루 1시간도 못 잤다. 스태프들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장 소식에서 늘 빠지지 않는 ‘쪽
잠.’ 왜일까? 제작비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 받는다. 빠듯한 제작비 여건상 방영 한 두 달 전에야 촬영이 시작되는 게 일반화됐다. ‘촬 영일=돈’이기 때문이다. 일부 톱스타들과 작 가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제작비 압박은 더 욱 심해졌고, 이는 고스란히 촬영일 단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16부작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단 최소 4부까 지는 촬영을 마친 상태로 드라마 방영이 시작 돼야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도 있다. <감격시 대>의 경우 1부 방송이 나가는 날, 국외 촬영 을 하느라 못 찍었던 2부 몇몇 장면을 뒤늦게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제작 발 표회 때는 참석 연기자가 “아직 드라마를 찍지 못해 연기에 관해서는 말씀을 못 드리겠다”는 말을 거듭 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70 분 단막극 촬영에 보통 7~8일이 걸린다는 점 을 고려하면, 1주일에 70분물 2개를 찍는 것 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어려 운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중견 연기자들의 드라마 중복 출연도 촬영 일정을 더 빠듯하게 만든다. 겹치기 연기자를 쓰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겠으나 시청률을 의 식하면 안 쓸 수도 없다. 작가들의 대본이 늦어 지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이는 시청률 때문에 원고에 계속 수정이 가해지는 데서 비롯된다. 쪽잠과 쪽대본이 난무해도 시청률만 나오면‘ 악으로, 깡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광 고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정우, 유연석, 김성균은 드라 마 전후로 각각 10개 안팎의 광고에 출연했 다. <별그대> 의 김수현 또한 30%에 육박하 는 시청률 덕에 기존 광고 10개에 이어 금융· 제약·자동차 쪽 광고가 추가로 들어오고 있다 고 한다. 이만하면 ‘잠들지 못하는 밤’에 대한 달콤한 보상 아닌가.
1081호
43
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 기부 가수 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어린이 재활병원 건 립 기금마련을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션은 지난해 1km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0,000km를 달려 1억원 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션은 1년 동안 달리기, 사이클, 수영 대 회 참여와 그 연습량을 합해 서 1만km를 완주하겠다고 계획했고 3개의 철인 3종경 기, 3개의 7km마라톤, 14개 의 10km마라톤 등 총 20개의 대회에서 완주하고 이를 위한 연습량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 다. 그 결실로 푸르메재단에 1 억원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션은 3 일 트위터를 통해 "3개의 발 톱이 빠지고 뛰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뛰고 또 뛰었더니 1 년동안 10,000km를 뛰었다. 하루 500명 정도의 장애어린
이들이 와서 치료받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그 려나갈 수 있는 공간. 저는 이 기적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루에 만원씩 일년동안 365만원을 기 부하는 만원의 기적, 그런 마음이 10,000개가 모이면 어린이 재활병원이 지어진다. 2014년 에도 장애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 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 병원 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 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장애어린이재활 병원이다. 2011년 이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은 션은 같은해 11월 아내 정 혜영의 이름으로 이 재단에 약 2011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듬 해 2월부터 하루에 만원씩 365 일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겨울왕국 안나, 이혜정과 외모 싱크로율 100% '화제'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애니메이션 '겨울왕 국'의 주인공 안나의 닮은꼴 사진이 네티즌
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나 이 혜정 닮은꼴'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개봉 보름 만에 관객 400 만 명을 넘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애 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안나의 어린 시절과 이혜정의 모습이 나란히 비교돼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혜정과 안나는 동그란 얼굴형에 가늘 게 치켜 올라간 눈매, 조그만 코가 쏙 빼닮아 마 치 자매를 연상케 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연 . 예
44 2014년 2월 6일 (목)
두 아이 둔 휴 그랜트, 세 번째 사생아 있었다 공식으로는 ‘싱글’ 인 영국 출신 배우 휴 그랜트(54)가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 졌다. 세 번째 사생 아(私生兒)의 존재 가 드러난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은 더 선을 인용해 “ 휴 그랜트가 사생아 셋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휴 그랜트는 앞서 중국계 여자 친구 팅란 홍 (34) 사이에 딸 타비타(2)와 아들 펠릭스(13개 월)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스웨덴 TV 프로듀서 안나 엘리사벳 에 버스타인이 지난 2012년 9월 휴 그랜트의 아 들을 낳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공개된 것이다. 특히 이 아이는 펠릭스가 태어나기 불과 3개 월 전에 얻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 고 있다. 이 사실은 아이의 출생신고서의 친부 이름을 적는 항목을 비워뒀던 안나 엘리사벳 에베스타인이 지난해 12월 휴 그랜트의 본명
인 ‘휴 존 먼고 그랜트(Hugh John Mungo Grant)’를 기입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하지만 두 여성이 동시에 같은 남자의 아 이를 임신했던 사실을 서로 알고 있었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더선에 “안나는 휴한테 생 활비 지원을 받고 있다. 그녀는 웨스트 런 던에서 고급 주택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나의 스웨덴 부모 도 둘의 관계를 알고, 휴의 아이를 낳은 딸 을 축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 그랜트는 아이가 셋이나 되지만 누군 가와 결혼식을 올린 적은 없다. 휴 그랜트 는 모델 겸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 13 년간 연인관계로 있다 파혼했으며, 여배 우 제미마 칸과도 3년간 사귄 적이 있다. 팅란 홍은 2003년 영국으로 건너와 지난 2008년 첼시의 와인 바에서 휴 그랜트와 만나, 2011년 1월부터 연인사이가 됐다. 한 때 팅란 홍의 직업이 ‘배우’로 알려졌으나, 인터넷무비 데이타베이스 (IMDB)에 등재 된 그의 출연 작품은 없다.
저스틴 비버 美영주권 박탈 서명운동 확산… "추방하자"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 대한 추방 서명운동이 일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에서는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저스틴 비버에 대한 추 방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는 저스틴 비버의 강제 추방을 촉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저스틴 비버는 미국인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저 스틴 비버의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현재 저스틴 비버의 추방 온라인 서명 운동에는 약 20만 명이 서명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되는가 하면 호 털 벽에 낙서를 하거나 아 이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사건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생활
中 '4대 미녀' 합친 '궁극의 얼굴' 보니 장쯔이, 판빙빙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 배우들을 합성한 미 녀의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 제가 되고 있다. 일명 ‘중국 4대 미녀’라 불리는 주인공은 장 쯔이, 판빙빙, 리빙빙, 자오웨이(조미) 등이다. 이들 여배우의 공통점은 전통적인 동양미 인만의 매력을 갖췄다는 것. 서양 여배우들 과 달리 단아한 이목구비는 서양 관객 뿐 아 니라 유명한 할리 우드 감독들까지 사로잡은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 은 “각 배우들의 특징이 사라진 평 범한 얼굴일 뿐”이
라고 혹평(?)했지만, 대부분은 “4대 미녀의 아 름다움이 한데 모인 궁극의 얼굴”이라며 부러 움과 감탄을 쏟아냈다. 장쯔이는 지난 해 장동건과 영화 ‘위험한 관 계’로 국내 관객을 찾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송혜교, 양조위 등과 영화 ‘일대종사’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판빙빙은 특별한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중국 연예인 중 한 해 수입이 두 번째 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을 만큼, 장쯔이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숀 펜, 샤를리즈 테론에 청혼 임박 할리우드 유명배우 숀 펜이 샤를리즈 테론에 게 청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숀 펜이 샤를 리즈 테론에게 청혼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숀 펜은 테론을 자신의 아내 로 삼고 싶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테론에게 청혼할 예정 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숀 펜은 테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서 "때 문에 그가 곧 청혼할 계 획이라는 것도 전혀 놀 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숀 펜은 늘상 자
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여성을 원했다" 면서 "테론은 숀 펜에 게 안정감을 준다. 아 마 숀 펜은 테론의 입 양아인 잭슨까지 돌 볼 마음을 먹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숀 펜은 80년대 마돈나와 결혼했으나 이 혼, 90년대에는 로빈 라이트와 결혼생활을 시 작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페트라 넴코 바, 스칼렛 요한슨 등과 염문을 뿌린 바 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오랜 시간 만나온 스튜어 트 타운센드와 지난 2010년 결별했으며 이후 잭슨이라는 흑인 아이를 입양해 화제를 모으 기도 했다.
연 . 예 / 스 . 포 . 츠
THE UK LIFE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약물 과다복용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 만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7) 은 뉴욕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프만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그의 옆에 헤로인이 담긴 비 닐 봉투가 발견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프만은 평소 자신이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약물 과 다 복용에 의한 사망 원인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호프만은 뉴욕대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 더 마스터' '위대한 레보스키' '리플리' '매그놀 리아'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훌륭한 연 기를 선보였다.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 은 호프만은 2006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 연상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 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2012년 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 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 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잭 고즈 보우 팅'의 기획과 연출을 도맡았 으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카포티'와 '갓즈 포 켓'을 제작하기도 했다. 호프만의 최근작은 2014년 개봉한 ‘헝거 게 임: 모킹제이 - 파트 1’이다. 호프만은 최근까 지 '헝거 게임:모킹제이-파트2' 촬영 중이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자신의 촬영분량을 남겨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력을 보였던 호프만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영화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트위터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들의 추모가 이 어지고 있다.
수 ' 천 억대 재산가' 주윤발이 지하철에… 왜? 최근 중국 SNS에는 홍콩 퉁뤄완의 지하철에 탄 주윤발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윤발은 편안한 차림에 주 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 중화권 톱스 타임에도 그런 기색이 전혀없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대중교통을 애용하 고 직접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등 검소한 생 활을 생활화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최근 현지 언론은 검소한 그의 생활과 아내 천 루이롄의 부동산 재테크에 힘입어 그의 자산이 1400억에 이른다고 소개한 바 있다. 현재 주윤발은 홍콩에서 땅값이 비싸기로 소 문난 8곳에 빌라와 저택 등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사후 자신의 재산 99% 를 사회에 환원할 것을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최근 그는 영화 '도성풍운'의 촬영을 마 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박주영, 왜 왓포드를 택했나? 길고 길었 던 박 주영 (29)의 이적 문제가 마무 리 됐다. 잉 글랜드 챔피 언십(2부리 그) 왓포드 는 1일(한국시각) 박주영을 올 시즌 말까 지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남은 시즌 왓포드 유 니폼을 입고 챔피언십 무대에서 출전기회 를 가져가게 됐다. 그동안 아스널에서 기회를 부여 받지 못 했던 박주영은 새 둥지를 물색해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점 을 감안해 6개월 단기 이적 또는 임대를 원해왔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또 다른 무대를 찾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 곳은 터키와 독 일, 프랑스 세 곳이었다. 가장 적극적이었 던 곳은 터키와 프랑스였다. 터키 슈페르 리가 소속의 한 팀은 박주영의 주급과 계 약 기간 모두를 충족시켜 계약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사인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서 주전 수비수가 시즌아웃되면서 박주영 영입이 백지화 됐다. 프랑스 리그1 소속팀들은 금전 문제 탓 에 박주영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렌 과 생테티엔, 로리앙이 지난 여름 관심을 보였다. 이 중 렌과 생테티엔은 올 겨울 이 적시장 기간에도 박주영 영입을 계획했지 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낭트도 결국 거리 를 좁히지 못하면서 마지막 날 다른 공격 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독일 무대는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기는 했으나, 실질적인 계 약 협상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포드는 여러모로 박주영의 구미를 당 겼다. 왓포드는 챔피언십 소속이지만, 팀 내에서 드러나는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EPL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PL에서 자리를 못 잡던 선수들이 챔피언 십을 발판 삼아 재기하는 모습은 흔했다. EPL 도전 의지가 남달랐던 박주영에게 왓포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왓포드 가 챔피언십 중하위권으로 분류되지만, 26경기서 38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성 향을 추구하는 것도 박주영의 마음을 사 로잡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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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014년 2월 6일 (목) 첼시, 베테랑 램파드-테리-콜과 결별하나?
오랫동안 첼시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프 랑크 램파드(36)·존 테리(33)·애슐리 콜(33) 이 해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한국 시각) 영국 <선데이 미러>에 따르 면 첼시 구단은 램파드에게만 1년 재계약을 제시했다. 2013-2014시즌 종료 후 한 시즌을 더 뛰고 코치로 전환하는 조건이다. 램파드 역 시 첼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하고 있어 서 계약은 성사될 전망이다. 게다가 조제 무리 뉴 첼시 감독도 램파드의 코치 연수를 돕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선데이 미러>는 존 테리와 애슐리 콜 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 망했다. 이 신문은 “테리와 콜은 램파드와 마 찬가지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풀백 콤비로 아스필리쿠에타 와 이바노비치를 선호하기 때문에 콜을 잡 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콜은 잉글랜 드 대표팀 일원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갈 확 률이 높지만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서는 배제 된 상황이다. 테리의 처지도 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첼 시는 30세가 넘는 선수와는 1년씩 재계약을 맺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테리가 팀과 2년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어 이견이 있 다. 게다가 첼시가 망갈라 등 중앙 수비 대체 자를 꾸준히 물색하고 있어 테리의 소망은 이 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테리는 지난해부터 터키 구단으로부터 지속적 관심을 받고 있다.
스 ' 키 사고' 슈마허, 의식회복 치료 시작 공식 발표 스키사고를 당한 포뮬러원(F1)의 ' 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45)가 의식회복 치료 단계에 돌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의 외신은 슈마허의 매니저인 자비네 켐이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에 서 공식 발표를 갖고 슈마허를 유 도혼수 상태에서 깨우기 위한 의식 회복 치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켐은 "슈마허의 상태가 계속 안정 되고 있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시 키는 과정은 시일이 꽤 걸릴 수 있 다"며 "슈마허의 가족은 환자의 프 라이버시와 의료기밀 등을 존중하 는 차원에서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응원해주 시는 팬들에게는 감사한 마음 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슈마허는 지난해 프랑스 알 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 키를 타던 중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사 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착용, 겨우 목숨을 보존했지만 뇌출 혈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었다. 이후 의료진은 슈마허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뇌압을 낮추는 응급수술을 시행했으 며 치료를 위해 유도혼수 상 태를 유지 중이었다.
영국생활
男 핸드볼, 사상 첫 아시아 선수권 4강 탈락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남 자핸드볼선수권 4강 탈락이라는 수모 를 겪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이 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 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출전 하는 4강에 오르지 못 했다. 이날 한국은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
라비아를 28-24로 이겼지만 아쉽게 골득실 에서 뒤져 이란에게 조 2위를 양보해야 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9회)인 한국의 탈강 은 이변이었다. 4강에 탈락한 한국은 2015 년 카타르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하 지 못했다. 이로써 2005년 이후 약 10년 만에 세계대 회 진출에 실패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골프] 이미향, 리디아고 꺾고 우승 이미향(21·볼빅)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 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만유로)에서 뉴질 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를 꺾고 우승했다. 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 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와 버디 7개를 기록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이 미향은 이날 2타를 줄 인 디펜딩 챔피언 리 디아 고(8언더파 208 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벨기에 감독 "한국, 조별리그 탈락할 것" 한국과 2014 브 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맞붙는 벨기에 축구대표 팀 마르크 빌모 츠 감독이 홍명보호는 16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모츠 감독은 알제리 축구 전문 '르 부 튀르'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은 H조에 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적은 팀"이라 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러 시아의 일정이 매우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 다"면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아 주 힘든 싸움을 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모츠 감독은 반면에 러시아와 알제리에 대 해서는 무척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 이 이끄는 젊은 선수들이 매우 빠르고 전술적으 로 잘 다져졌다"고 호평했고 알제리 역시 "피지컬 과 기술이 훌륭한 팀"이라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빌모츠 감독은 이어 "러시아와 벨기에가 H조 에서 강한 팀이지만 16강에서 포르투갈이나 가 나를 만나려면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조 1위가 유력시되는 독일을 16강전에서 피 하려고 조별리그에서부터 전력을 다하겠다는 게 빌모츠 감독의 계산인 셈이다. 한국은 벨기에와 6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에서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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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덴버 꺾고 창단 38년만에 슈퍼볼 제패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은 슈퍼볼 (Superbowl)은 단일 스포츠 경기로서 지상 최대 이벤트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아직 낯설 기만 한 미식축구 한 경기에 전 미국 대륙이 들썩일 정도다. 슈퍼볼의 우승트로피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 피라고 불린다. 슈퍼볼이 처음 열렸던 1967년 우승을 차지했던 그린베이 패커스 감독 빈스 롬바르디의 이름에서 따왔다. 올해 48번째로 열린 슈퍼볼에서 빈스 롬바 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은 시애틀 시호크 스였다. 시애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 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에서 열린 제48회 NFL 슈퍼볼 결승전에서 덴 버 브롱코스를 43-8로 크게 이기고 정상에 올 랐다. 시애틀은 1976년 창단 후 38년 만에 처 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슈퍼볼은 항상 인간승리의 스타를 탄생시킨 다. 대표적인 인물이 2006년 피츠버그 스틸러 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오 른 한국계 혼혈선수 하인스 워드다. 올해의 주역은 ‘무명 라인배커’ 말콤 스미 스(25·시애틀 시호크스·사진)였다. 스미스는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덴버 쿼터백 페이 튼 매닝(38)의 패스를 가로챈 뒤 질풍처럼 달 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성공시켰 다. 결국 2003년 덱스터 잭슨(탬파베이 버캐 니어스) 이후 11년 만에 수비수로서 슈퍼볼 MVP에 등극했다. 사실 스미스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 체 275순위로 뽑힌 무명 중 무명이었다. 불과 두 달전까지도 별 볼일 없는 후보선수였다. 하 지만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찾아온 출전 기 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인 생 역전에 성공했다. 슈퍼볼과 관련된 경제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올해 미국내에서 슈퍼볼 TV중계를 본 시 청자는 대략 1억1000만명에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인구의 1/3이 경기를 시청 했다는 뜻이다. 그렇다보니 슈퍼볼 TV 광고료도 어마어 마하다. 30초 광고가격은 최대 450만 달 러(약 49억원)에 이른다. 1초 당 15만 달 러, 우리돈으로 약 1억6000만원에 이른 다. 눈깜짝 할 사이에 천문학적인 돈이 지 불되는 것이다. 이는 지난 4년 사이 무려 75%나 오른 금 액이다. 엄청난 비용에도 미국은 물론 전세 계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를 따내기 위해 혈 안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들도 슈퍼볼 광고 시장이 기꺼이 동참했다. 현 대·기아자동차는 지난 5년간 무려 슈퍼볼 광고료로만 무려 7000만 달러(약 759억 원)에 육박하는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슈퍼볼을 개최한 뉴욕과 뉴저지의 경제효과는 어림잡아 6억 달러(약 6507억 원)에 달한다. 8만 명이 넘는 대관중이 경 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체 좌석의 평 균 가격은 4600달러(약 491만원)에 이르 렀다. 지난 4시즌 평균가보다 15% 정도 상 승한 금액. 여기에 웃돈까지 붙으면서 500 달러 짜리 티켓이 온라인에서 5~6배로 오 르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10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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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58조 들인 대공사… 역대 최고액 역대 동계 올림픽에 들어간 비용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소치 올림픽에 사 용된 예산은 400억 유로(약 58조 원)에 이른다. 소치에 들어간 예산은 소치의 특이한 기후와 기반시설을 설치하는데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소치는 흑해주변에 위치한 아열대 기후지역 으로 1월 평균 기온은 3.7도이고 야자수 등의 열대식물과 남방 과일도 풍부하다. 또한 하늘 에서 눈이 내리는 데도 지상에선 비가 내리는 등 특이한 지역이다. 하지만 바로 배후에 있는 캅카스(코카서스)산맥은 온통 눈밖에 없다. 이 때문에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스케이트 종목 은 소치 시내의 경기장에서, 스키 종목은 해 발 600m에 위치한 크라스나야 폴랴나 스키 장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45만~50만㎥ 규모의 눈을 비축해둔다 고 한다. 이 눈을 보관할 특수 저장 창고를 만 드는데 역시 돈은 들어갔다. 소치에 많은 수의 관광객들을 위한 기반시
[소치2014] 한국 금메달 … 외신은 5~6개 예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접어들 면서 해외 유력 언론이 98개 금메달 주인공을 속속 예측하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5~6개를 거머쥐어 7위권 안팎에 오를 것으로 지목받았다. 피겨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쇼트 트랙 심석희 등 3명의 '우먼 파워'를 주목했다. 다만 한국이 금 5, 은 5, 동메달 4개를 따내 7 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 스포츠통계 전문회 사 '인포스트라다스포츠'는 이상화의 우승을 예 측하면서도 김연아에 대해선 아사다 마오(일본) 에 1위를 내주고 동메달에 머물 것으로 점쳤다. 한편 남자 선수 중 금메달 후보 1순위는 모 태범이었다.
설 구축하는데도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갔 다. 스키경기장과 스케이트 경기장을 연결해 주는 시속 160km의 열차 ‘라스토치카(제비)’ 부터 소치 시내의 숙박업소, 경기장 등에 이 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로 만들었다. 예상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간 데에는 정부 의 비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독일 주간지 인 차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인 나발니가 주도하는 반부패 재단 측이 올림픽 기반시설 건설에 통상의 경우보다 적 게는 2배에서 많게는 25배까지 비용이 더 들 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올림픽 유치 비용이 들어간 이 유가 정부의 비리라고 전했다. 2014년 소치는 동계올림픽 유치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연적인 풍경에 인공적인 미까지 첨부시켰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은 2007년 소치 올림픽 유치 이후 정치적 슬 로건으로 내건 ‘강한 러시아’의 실질적 작품으 로 소치를 구상했다. 이를 성공하기위해 천문 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것이다. 역대 최고액 이 쓰인 ‘2014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은 오 는 7일 개막해 17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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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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