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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8 3 호 2 0 1 4 년 2 월 2 0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2월에 꼭 봐야 할 런던의 무료 전시회 내셔널갤러리, 브 리티시뮤지엄, 테이 트모던 등 잘 알려 진 무료 입장 박물 관 말고도 일반인에 '런던의 보석' 전시회 사진=Museum of London 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개성 있는 무료 박물관과 전시회를 소개한다.

1. 마음의 지도: 심리학 이야기 과학박물관에서 1780년부터 지금까지 정 신의학의 발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전시회가 열린다. 최면술, 전기자극치료, 인지 행동치료 등 흥미로운 정신치료법과 도구를 소개하고 인간의 마음에 대한 최신의 연구 성과도 소개한다. Science Museum 주소: Exhibition Road, SW7 2DD. 기간: 2월 17일 (월)-8월 12일(목).

2. 런던의 보석 런던은 기라성 같은 보석세공사들의 보금자 리로 유명하다. 바다가재 같은 살아 있는 생명 체에서 영감을 얻는 네오미 클라인을 비롯하 여 조던 애스킬, 이모겐 벨필드, 더피, 레이철 보스턴 같은 정상급 보석세공사들의 작품을 런던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런던박물관

에서는 또 17세기 초반 템스강이 얼어붙었을 때 네덜란드 화가가 그린 풍경화를 전시하는 <얼어붙은 템스강>, 남성복의 역사를 소개하는 <양복의 해부> 전시회도 열린다. Museum of London 주소: 150 London Wall, EC2Y 5HN. 기간: 2월 17일(월)-4월 5일(토).

3. 케임브리지 박물관 전시회 1209년에 세워진 케임브리지대는 8개의 박 물관이 있지만 여기 있는 소장품들이 한 자 리에 전시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1월 31일에 다시 문을 연 개성 있는 박물관 투 템플 플레이스는 케임브리지대학 박물관 에 있는 고고학, 인류학, 동물학 관련 소장품 중에서 정수만을 추려 소개한다.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운 기회. Two Temple Plae 주소: 2 Temple Place, WC2R 3BD 기간: 2월 17일 (월)-4월 27일(일).

4. 3차원 인쇄의 세계 시간은 걸리지만 어떤 입체물이라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3차원 인쇄는 1984년에 개발 된 뒤 인간 장기, 항공기 부품부터 예술 작품 까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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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금융업 발달로 영국 중산층 지도 변화 도농 소득격차도 벌어져 영국 경제가 금융산업 의존도가 커지면서 중산층을 의미하는 직업군도 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런던과 지방 간 소득격차도 크게 벌 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말판에 서 지난 40년 동안 ‘상위 중산층 엘리트’(Ubermiddle elite)와 정통 중산층의 격차가 심각하 게 벌어졌다며 중산층 구성 직업군이 크게 바 뀌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노동경제학자 브라이언 벨과 스티븐 마친 교수는 FT와의 공동 분석을 통해 이같 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들은 연구에서 1975년 런던 금융권(시티) 근무자 연봉은 3800파운드였고 교육자 연봉 5000파운드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자연 과학자와 엔지니어도 금융권 근무자보다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엔 이같은 연봉 순위가 크게 달 라져 금융권 평균 연봉은 10만2000파운드로 학자의 4만8000파운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 났다. 자연과학자와 엔지니어도 4만2000~4만 6000파운드 정도였다. FT는 1975년만 해도 대학교수와 교사가 상 위 5% 소득자의 약 10%에 달했으나 지금은 금융인에 의해 완전히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금융인이 소득 상위 5%에서 차 지하는 비율은 40년 전 7.4%에 비해 현재는 17.8%로 크게 늘어났다. 중산층과 상류층 소득 비중도 갈수록 벌어

2월 1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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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1,778

0.82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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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0.16

175

0.59 0.98

1,041

져 상위 1%가 전체 계층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1975년 이후 약 9%포인트 증가한 데 반 해 그 다음 10% 계층 소득은 4%포인트 확대 되는데 그쳤다. 런던과 지방 간 소득 격차도 벌어졌다. 소득 상위 5% 계층의 런던과 인근 지역 거주 비율은 지난 40년 전 절반이었던 것이 지금은 3분의 2로 증가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와 웨일 스 및 영국 북부 지방은 고소득층 거주 비율 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비교했다. 벨 교수는 “40년 전에는 지방에도 부자가 꽤 있었지만 지금은 특히 제조업 쪽 부자가 모두 사라진 게 아닌가 싶다”고 FT에 말했다. 그는 “한해 100만 파운드 이상을 벌려면 런던에 살 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헤럴드경제]

[1면에 이어] 작년에만 영국에서 520만 개의 3차원 인쇄물이 제작되었다. Science Museum 주소: Exhibition Road, SW7 2DD. 기간: 2월 17일(월)-6월 1일(일)

5. 올해의 천문학 사진전 왕립천문대가 아마추어 사진가와 직업 사 진가의 응모작 1200점 중에서 추려낸 천문 학 사진 전시회. 우주의 신비와 경이를 온몸 으로 느낄 수 있다. Royal Observatory 주소: Blackheath Avenue, SE10 8XJ. 기간: 2월 17( 월)-2월 23일(일). 6. 아이작 줄리언 비디오 전시회 Playtime 사진, 그림, 비디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창 조적인 비디오 설치 미술를 개척한 아이작 줄 리언이 더 많은 수익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니 는 자본과 더 나은 삶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 니는 노동자를 주제로 하여 런던, 레이캬비크, 두바이 세 도시를 무대로 찍은 강렬한 비디 오와 사진이 전시된다. Vitoria Miro Mayfair 주소: 14 St. George Street, W1S 1FE 기간: 2월 18일(화)-3월 1일(토).

7. 지하철 그림전 화가 로스 애시모어는 런던에 있는 267개 지 하철 역을 3년에 걸쳐 모두 그림으로 담는 작 업에 돌입하여 런던 지하철 개통 백주년을 맞 은 지난해 6월에 완성했다. 인상파풍으로 그려 진 그림을 보면서 익숙한 지하철 역을 찾아보 자. Oxford House 주소: Derbyshire Street, Bethnal Green, E2 6HG 기간: 2월 17일(월)-2 월 28일(금). [영국생활 취재팀]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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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수 지역 피해액 1조1500억원 영국에서 248년 만에 겨울 홍수가 발생 했다. 이로 인해 일부지역 주유소 건물이 흔들리고, 지붕 덮개는 강풍을 견디지 못 하고 뜯어지기도 했다. 영국을 휩쓴 바람 최고 시속은 180km에 달한다. 홍수로 마

사진=데일리메일

을 전체가 잠긴 곳도 있었다. 특히 영국과 웨 일스 일부 지역에선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 이 끊겼다. 영국의 이번 홍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상 호우가 시작돼 1월 강우량으로는 24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은 한 달 이상 계속 된 홍수와 폭풍으로 6억 5000만 파운드(1조1500 억 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이투데이] 14일 오후 런던 중심가에서는 한 빌딩에서 벽돌더미 등이 무너져 아래에 있던 택시가 깔려 줄리 실 리토라는 여성 택시기사(49)가 사 망했으며 남녀 승객 2명이 입원 했다. 뒷자리에 탄 또 다른 여자 승객은 스스로 나왔다. 그 곳을 지나가던 남자 보행자 1명도 부 상으로 입원했다.[뉴시스]

"고독, 비만보다 노인 건강에 안 좋아" <가디언> 노년 시절 느끼는 고독이 비만보다 건강에 더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존 카치오포 교 수는 지난 6년 동안 50세 이상 2000여명 을 대상으로 고독, 비만 등이 건강에 미치 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가장 고독한 노인'은 '최소한의 고 독만 느끼는 노인'보다 사망할 확률이 약 2 배 높았다. '고독한 노인'의 사망 위험은 평균보다 14%

높았다. 이는 비만 노인의 사망 위험보다 2 배 높은 것이다. 카치오포 교수는 "고독에 따른 고통은 육 체적 고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고독이 혈 압 상승과 면역 체계 약화, 심장마비·뇌졸 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카치오포 교수는 "전 세계는 현재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실버 쓰나미'(silver tsunami) 를 경험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우울함과 같 은 감정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호할지 고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런던패션위크] 이정선 콜렉션, 자동차 바퀴 자국 메인 패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 던 서머셋하우스에서 런던 패션위크 가을/겨울 2014 J JS LEE(이정선) 콜렉션 이 열렸다. 이정선 디자이너는 이 번 시즌 런던패션위크의 공식 오프닝 무대를 장식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뉴욕, 파리, 밀라노와 함 께 세계 4대 패션 박람회로 불리는 런던 패션위크는 18 일까지 계속됐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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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주 . 요 . 뉴 . 스

스코틀랜드 독립 '첩첩산중' … 유럽내 분리주의 시험대 2016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스 코틀랜드 자치정부의 계획에 난항이 예상된 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재무부가 독립 스코틀랜드의 파운드 화 사용을 반대하는 데다, 유럽연합(EU) 가 입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독립하 면 당장 사용할 통화(通貨)가 없는 상황에 빠 질 수도 있다. 신문은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스코틀랜드의 정치 실험 결과가 유럽 내 분리 주의 운동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T에 따르면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 위원장은 이날 영국 방송 BBC의 앤드류 마 쇼에 출연, 독립 스코틀랜드의 EU 가입에 대 해 “불가능하지 않더라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회원국에서 독립한 나라 가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매우 어

려운 문제”라고 평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 일랜드로 구성돼 있다. 1707년 영국에 병합된 스코틀랜드는 북해 유전 등의 산업이 발달했 다.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교육, 복지, 사법 분 야의 자치권을 지난 1999년 영국 정부로부터 얻어냈다. 자치 의회를 이끄는 스코틀랜드국민 당(SNP)은 지난 2011년 총선에서 독립을 공 약으로 내걸고 집권했다. 스코틀랜드는 2016 년 성년이 되는 만 15~16세 이상 주민을 대상 으로 오는 9월 16일 독립 의사를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英·EU 집행위, 스코틀랜드 자치 의회 독립 계획에 '회의적' 스코틀랜드 자치 의회는 독립을 하면 무상 보육과 최저임금 인상, 세금 인하 등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현 영국

정부의 긴축 기조와는 정반대다. 스코틀랜드 자치 의회는 ‘영국에서 독립한 뒤 EU에 가입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제 하에 독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독립 이후 영국 파운드화를 쓰려던 계획에 도 차질이 생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스코틀랜드 자치 의회 가 제안한 ‘통화 동맹(currency union)’을 거 부한다고 밝혔다. 독립 스코틀랜드 정부의 안 정성과 신뢰도를 문제 삼은 것이다. 영국은 EU 회원국이지만 유로화를 사용하 지 않는다. 경제성장률, 실업률, 고용 탄력성, 산업 생산성 등 주요 경제 조건들이 다른 나 라들이 단일 통화 사용 시 문제가 생길 것으 로 판단해서다. 같은 이유로 독립 스코틀랜드 도 영국의 파운드화 사용은 물론, 영국중앙은 행의 통화정책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권국가' 인정도 불확실… 유럽 분리주의 운동 시험대 될 듯 독립 스코틀랜드가 주권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 2008년 세르 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코소보의 경우, 일부 나 라로부터 주권 국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의 반대 때문에 EU에도 가입하지 못하 고 있다. EU에 입성하기 위해선 회원국 전원 이 찬성해야 한다. 일단 바호주 EU 집행위원 장은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에) 개입하지 않 겠다”며 “스코틀랜드와 영국이 결정할 사안” 이라고 선을 그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여부는 유럽 내 분리 운 동의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방색이 강한 유럽국가들 사이에 선 언어나 경제 수준, 문화 등이 다른 지역들 의 독립 요구가 거세다. 산업이 발달한 지방 에선 주민들이 낸 세금을 다른 저개발 지역

영국생활

[포토뉴스] 보호 받는 잡초

최근 영국 원예 관련 사이트에는 '보호 받는 잡초'라 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도로 가장자리에 나무를 둘러싸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잡초가 심어져 있는 곳은 주정차 가능 여부를 알리는 노란 선 구조물 이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노란선은 잡초를 없애지 않고 마치 보호하는 것처럼 둘러싸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이 사진은 잡초라도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감동을 안기고 있다.[스포츠조선]

의 복지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감도 크다. 벨기에의 주요 공업 지역인 플랑드르는 오는 5월 총선 이후 자치 정부를 세우겠다고 선포 한 상태다. 플랑드르 지역은 프랑스어 중심인 남부 벨기에 지역과 달리 네덜란드어와 플랑 드르어를 주로 쓴다. 독일어 사용 인구가 대다 수인 이탈리아 남티롤 지역도 자유주(州) 출 범을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에선 카탈루냐주 가 올해 11월 분리 독립 안건을 두고 주민투 표를 진행할 예정이고, 장기 무장 투쟁을 해 온 바스크 지방은 합법적인 분리 운동으로 방 향을 틀기로 했다.[ChosunBiz]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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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등' 이석기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 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17일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양·동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 원에 대해 '내란음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 서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일반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하는 현행 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내란 모의를 통해 대 한민국 자유민주적 국헌 질서에 실질적 위협 을 초래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이같 이 선고했다. 또 내란음모,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 양·동조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상호 경기 진보연대 고문,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한동근 통합진보당 전 수원시위원 장 등에 대해서는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 징역 6년과 자격정지 6년, 징역 4년과 자격정 지 4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양원 사회동향연구

소 대표,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 장,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에 대해서는 모두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 등을 선고했다. 앞서 수원지검 공안부(부 장검사 최태 원)는 지난해 9 월 26일 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회합을 통해 국가주요시설 파괴 등을 모의한 혐의로 이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이에 앞선 25일에는 이 고문, 홍 부위원장, 한 위원장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 다. 다만 이들에 대해서는 내란선동 혐의는 적 용되지 않았다. 이어 같은해 10월 24일에는 조 대표, 김 위 원장, 김 부위원장 등 3명을 내란음모 등 혐 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내 란선동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하고 동조 하는 한편 북한소설 '우등불' 등 이적표현물을 소지하고 혁명동지가 등을 제창한 혐의(국가 보안법 위반)도 함께 받았다.[뉴스1]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가칭)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중앙운영 위원장으로 선출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공동위원장단이 새정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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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자폭테러 결론" 이집트 경찰은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에서 일 어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 간) 밝혔다. 경찰은 공격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 석한 결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관광버스에 올라 문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결론내렸 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하니 압델 라티프 내무부 대변인은 "초동수 사 결과 일부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렸고 한 남자가 버스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가 세 번째 계단을 디뎠을 때 폭발이 일어났 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관리들도 이번 테러가 자폭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 관리들은 "관광버스가 타바 국경 근처에서 대기하던 중 자폭 테러범 이 버스에 올라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운전사 와 한국인 가이드가 (테러범을) 밀쳐냈으나 폭 발 당시 버스에 너무 가까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테러범이 한국인을 일부러 겨냥했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관측이 많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과 격 이슬람 단체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 지를 지키는 사람들)가 트위터 계정에서 이집트 경제와 관광산업, 군부지도자에 대한 공격을 계 속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은 다만 이번 사건이 자폭 테러범의 소행이라 면서도 테러범이 버스에 접근해 운전석 아래 장착한 폭탄을 원격으로 폭발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모두 샤름 엘셰이크 국 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앙장 로교회 신도 김홍렬(64)씨, 현지 가이드 겸 여 행업체 '블루스카이 트래블' 사장 제진수(56)씨,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그리고 이집트인 운전사 등 사망자 4명의 시신 역시 이 병원에 안치돼 있다.[연합뉴스]

주 . 요 . 뉴 . 스

中 첫 무인 달 탐사車 옥토끼 '사망' 중국의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 3호가 싣 고 간 무인 달 탐사 차량 ‘옥토끼(玉兎)호’가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고 BBC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옥토끼호는 지난달 말 심 각한 기계 결함이 발견됐 다. 당시 중국 관계자는 “( 옥토끼호의) 모든 기능을 작동할 수 있도록 고치기 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국방과학 기술공업국은 지난달 27 일 “복잡한 달 표면 환경의 영향을 받은 옥토끼의 제어 장치에서 25일 새벽 쯤 이 상 징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과학 전문지인 뉴사이언티스트는 달 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가장 유력한 원인으 로 지목했다. 태양 입자가 달의 토양과 충

돌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유리 먼지가 생 기는데, 이 날카로운 먼지가 우주비행사 의 우주복을 손상시키곤 했기 때문이다.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섭씨 270도에 달하는 달의 극심한 일교차를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달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90도에 달 하지만, 밤이 되면 영하 180 도 이하로도 떨어진다. 버나 드 포잉 국제 달 탐사 실무 그룹 이사는 “달의 낮과 밤 의 극심한 일교차가 기계 시 스템에 압력으로 작용해 옥토끼의 제어장 치를 손상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옥토끼호가 달에 착륙한 것은 지난해 12 월 15일이다. 무인 달 탐사 차량이 달 착륙 에 성공한 것은 지난 1976년 이후 처음이 다.[ChosunBiz]

美 오대호 88% 얼음으로 뒤덮여… 20년만의 기록 관광객들이 미국 어프슬 아일랜즈 국립 슈피리어 호안의 바위에 생긴 얼음들을 보고 있 다. 미국 해양 대기 청 오대호 환경 연구 소에 따르면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 호의 약 94퍼센트, 오대호 전체로는 88 퍼센트가 얼어 2009 년 이후 처음으로 섬들을 걸어서 관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대호는 전세 계 담수 공급량의 약 20퍼센트를 차 지하고 있다.[로이터]

영국생활

어마어마한 화산재 분출이군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 자바주 클루드 화산 (1731m)이 3일째 분출하면서 주민 3명이 숨졌 다. 인근 주민 10만명 이상이 대피하고 국제공 항 7곳이 폐쇄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클루드 화산에서 7㎞ 떨어진 판단사리 마을에서 집과 담이 화산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60 대 여성 1명, 70대 남성과 80대 남성 총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BNPB에 따르면 화산의 분출이 매우 강력해 화 산재와 자갈 크기의 분출물이 반경 18㎞까지 쏟 아졌다. 서쪽으로 200㎞ 이상 떨어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까지 화산재가 날아와 쌓이고 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 진·화산대에 자리잡은 인도네시아에는 130개의 활화산이 있다.[아시아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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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이란 멜라트은행, 英 정부에 4조2500억원 소송 이란 최대 민간은행인 멜라트 은행이 영국 정부를 상대로 “경제 제재 때문에 극심한 손 실을 입었다”며 40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보도했다. 멜라트 은행은 지난 14일 런던 상업법원에 영국 정부를 상대로 39억8000만달러의 배상 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멜라트의 변호를 맡 은 법률회사 자이왈라앤드코 측은 “경제 제재 탓에 원고 측의 국제부문 사업이 차질을 빚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멜라트 은행은 2009년 영국 정부가 이란 금 융기관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자 이에 반발 해 이미 한 차례 영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핵 개발 의혹으로 이란이 유엔과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멜라트는 이란 정부가 소유한 국영 은행이 아 닌 순수 민간은행이므로 제재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6월 영국 대법원은 이 제재가 불법 이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영국 재무부는 이란 기업들의 대외보유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는 유럽연합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제재를 풀지 않았다. 그러자 멜라트 측은 이번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영국 재무부 대변인은 소송이 제기된 사실 을 인정하면서도, 소송의 내용에 대해서는 설 명이나 논평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란 프레스TV는 “미국과 유럽의 제 재 조치로 해외 사업 길이 막혔던 이란의 금 융기관들이나 에너지기업들이 많다”고 보도 해 외국 정부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이 줄이 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경향신문]

영국 '부작용 대란' 우려에 성형보충제 규제 나서 영국 정부가 보톡스 등 성형 보충제 남용 우려 가 높아감에 따라 규제의 고삐를 조이고 나섰다. 영국 보건부는 보충제 주입 시술 확산으로 부 작용 대란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성 형 보충제의 처방 판매 의무화 등 규제 조치 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가 보도했다. 보건부의 이 같은 규제 입법안에 따르면 보 충제 처방 판매가 의무화되는 것 외에 미용실 등에서 이뤄지던 무자격자의 시술 행위도 함 께 금지된다. 비수술적 방법을 포함한 모든 성형 치료 기 록은 전산망에서 관리되고 성형외과의들은 정 기적으로 의무적 교육도 받아야 한다. 부작용 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시술 전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한편으로 보충제에 대한 광고 규 제도 시행된다. 영국에서는 보톡스를 제외한 성형용 보충제가 아무런 규제 없이 시중에서 판매돼 무자격 시 술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보충제 시술 시장이 연간 20억 파운드(약 3 조5천억원) 규모로 커진 가운데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면서 부작용 대란이 터 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유럽연합(EU)에 서는 의약품 안전규정을 통과한 보충제에 대해 서만 시판을 허용하고 있다. 라지브 그로버 영국 성형의협회장은 "처방 판 매제가 시행되면 보충제 남용을 막는 동시에 보충제의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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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상아소장품 폐기로 동물보호 실천 추진 영국 왕실이 상 아로 제작된 소장 품 폐기를 검토하 고 있다고 16일(현 지시간) 영국 일간 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멸종동물 보호 를 위한 자선 활 동을 펼치는 왕실 왕위계승 서열 2 위 윌리엄 왕세손은 코끼리 밀렵 근절을 위 한 영국 왕실의 실천 노력으로 이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경우 영 국 왕실에 대대로 내려오는 상아 소장품 1천 200여 점이 폐기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상아로 제작된 왕실 소장품은 주로 가구 와 장식품들로 1851년 인도가 선물한 국왕 용 상아 의자도 포함돼 있다. 버킹엄궁은 상 아 소장품의 대부분은 외국 왕실이나 정부 로부터 선물로 증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국제

야생동물 보호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제사회에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단결된 노력을 촉 구한 데 이은 후속 작업으로 이런 선언을 구상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퍼런스 참가단은 야생동물 밀렵과 관련한 세계 교역 규모는 연간 120억 파운드에 이르며, 지난해 각국에서 불법거래가 드러나 압류된 코 끼리 상아가 45t에 달했다고 밝혔다. 왕실의 상아 소장품 폐기 방안에 대해서는 찬 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잭 골드스미스 보수당 하원의원은 “영국 왕 실의 상아 소장품 폐기는 멸종동물 보호운동을 촉구하는 더없이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며 환영했다. 국제동물보호학회도 영국 왕실의 솔선수범은 상아 밀렵 근절 운동에 큰 상징적 효과를 발휘할 수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서 예술비평가인 브라이언 서웰은 “옛 장인들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것과 코끼리 보호는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윌리엄 왕세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는 이에 앞서 집무 공간 주변에 진열된 상아 소재 소장품 을 모두 치우도록 지시한 바 있다.[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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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프랜시스 베이컨作 초상화 747억원에 낙찰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걸작 유화로 꼽히는 '말하고 있는 조지 다이 어의 초상'(Portrait of George Dyer Talking)'

13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4천220만 파 운드(약 7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유럽 경매시장 사상 최고가이다. 당초 예상가는 2천800만 파운드였다. 자신의 동성애 파트너로 예술적 영감을 줬다는 조지 다이어를 모델로 한 이 작품 은 베이컨의 예술적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 렀던 1966년에 제작된 것으로 그해 파리에 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리고 5년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베이컨의 첫 전설적 회고전에서도 전시됐 다. 당시 전시회는 다이어가 자살한 지 이 틀 만에 개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로 1.83m의 초상화는 뒤틀린 형태의 다이어가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 에서 베이컨의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인 1 억4천240만 달러(약 1천515억원)에 낙찰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연합뉴스] ◀ 말하고 있는 조지 다이어의 초상

요즘 부자들은 주식 대신 그림 사들인다 부자들이 최근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주식 대신에 고가의 수집품 투자로 전환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올 해 들어 3% 하락했다. 하지만 고가 그림과 자 동차 시장은 상승세다. 이처럼 주식 시장이 주춤한 반면 고가 수집 품들이 각광받는 상황에 대해 CNBC는 두 가 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수집품들은 주식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거액자산가들은 S&P지 수가 어떻게 되던지 간에 상관하지 않고 귀한

물건들을 구입한다. 또다른 이유는 주식 시장 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넘치는 유동성이 수집 품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즉 부자들 이 주식 시장을 외면한 다음에는 페라리와 피 카소를 선택한다는 것. 일부 거액자산가를 제외한 나머지 부자들도 주가 하락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특히 올해 들 어 주식 시장 상황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 우려 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따라 서 부자들이 '(주식보다) 좀 더 안전하고 재미 도 있으며 즐길 수 있는' 자산인 수집품 투자 를 선택한다는 결론이다.[ChosunBiz]

영국생활

'한장에 최대 200억'… 희귀우표 미국서 경매 '우표계의 모나 리자'라고 불리는 희귀 우표가 곧 경 매에 부쳐진다. 소더비는 18 56 년 영국령 가이아 나에서 발행된 '1¢(센트) 임시우표'가 오 는 6월17일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오른 다고 밝혔다. 소더비가 예상하는 이 우표의 낙찰가는 1천만 달러(약 106억원)에서 2천만 달러 (212억원) 사이다. 현재까지 최고가액인 1855년산 스웨덴 우표(230만 달러·1996

년)의 적게는 4배, 많게는 9배나 된다. 이 우표는 1856년 태풍으로 영국 우표 공 급이 지연됐을 당시 가이아나에서 신문 배 달을 위해 임시로 찍어낸 것이다. 당시 1¢, 4 ¢ 짜리 등이 만들어졌으나 1¢ 우표는 이번 경매에 오르는 것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오는 우표는 붉은 바탕에 가로 3 ㎝, 세로 2.5㎝에 불과하다. 세 개의 돛을 단 배가 검은색으로 프린트돼 있다. 이 우표의 마지막 소유주는 석유화학 재벌 듀폰 가(家)의 존 듀폰(2010년 사망)으로 1980 년 당시 93만 달러에 사들였다.[연합뉴스]

1883년 그려진 르느와르 걸작의 최초 모습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화학과 리처드 반 듀 인 교수가 그림의 분자를 분석해 원래 색을 찾는 'SERS 스캐닝 기술'로 르느와르 작품 의 최초 색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간 100년도 훌쩍 넘은 세기의 명작들은 세월의 여파로 처음 그려진 색이 바래져 많 은 미술애 호가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번에 듀인 교 수 팀 이 작 업 해 공개한 명 작은 1883 년 그려진 르느와르 의 작품 (Madame

Leon Clapisson)으로 현재 우리가 보고 있 는 작품과 비교하면 배경색이 훨씬 더 붉 다.(사진 오른쪽) 듀인 교수는 "그림 속 분자의 특징을 분광 기로 분석해 세월로 바래진 원래 색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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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스코틀랜드 독립하면, 파운드에서 독립하는 것"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이 독립하기로 결정한다면 영 국 파운드 화를 쓸 생각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영국 재무장관이 13일 경고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이날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 버러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독립국 간 통화 연 합 불가를 천명했다. 파운드 화는 '지저분한 이혼' 후에 분할되는 그런 자산이 아니라는 것이다. 집권 보수당 연 합 외에도 영국의 다른 주요 정당들도 이 같 은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오스본 장관은 "파 운드는 결별한 뒤에 두 나라 사이에 CD 콜렉 션처럼 서로 나눠갖는 재산이 아니다. 파운드 의 가치는 지폐 제조에 사용된 잉크와 종이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크틀랜드 분리 독립 주창자들이 내건 핵

심 강령 중의 하나가 9월 18일 투표가 독립으로 결 정된 뒤에도 스코틀랜드는 파운드를 계속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스본 장관은 파운드의 가치는 "지탱해 주고 있는 전체 통화 체제" 안에 있다면서 이 같은 공 유 가능성을 배제시켰다. 오스본 장관은 또 "스코틀랜드가 분리해 나가기로 투표했는데 어째서 영국의 다른 멤버들인 잉글랜드, 웨일스 및 북 아일랜 드가 통화 연합의 위험을 짊어져야 하는 냐"며 독립국 간 통화 공유를 반대했다. 오스본 장관은 이어 "스코틀랜드가 영국 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스코틀랜드는 영국 파운드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뉴시스]

영 보수당, 보궐선거 3위에 지지율 만회 고심 영국 집권 보수당이 맨체스터 남부지역 하원 보궐선거에서 극우당인 영국독립당(UKIP)에도 뒤진 3위에 머물러 충격에 빠졌다.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극우당의 선전이 이어 지는데다 보선에서 2위 자리마저 추월당해 5 월 유럽의회 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민 이 깊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치러진 맨체스터 남부 와이센 쇼 선거구 보선 개표 결과, 노동당 마이크 케인 후보가 55.3%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영국독립 당이 17.9%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보수당 후보는 14.5%를 득표했으며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이룬 자유민주당은 4.9% 득표율로 제3 정당의 입지가 흔들리는 수모를 겪었다. 대조적으로 노동당은 2010년 총선 이후 시행

된 14차례 보선에서 13승 1패를 기록해 차 기총선 집권 전망을 밝혔다. 아직 단 한 명의 하원의원도 배출하지 못 한 영국독립당은 경제위기 이후 고조된 국 수주의 여론을 등에 업고 지난해 이후 수차 례 보선에서 보수당을 추월해 정치권에 돌 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외국인 이주 민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영국독립당은 올 들어 여론조사에서 10~12%대 지지율을 유 지해 보수당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12일 공개된 BBC와 ICM의 여론조사에서 는 노동당이 38%로 1위에 올랐고 보수당 34%, 영국독립당 11%, 자민당 10%로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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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주째 물난리, 정치권 논쟁으로 번져 겨울철 호우와 폭풍으로 지난 1월 강우량이 176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국에서 침수 피해 복구와 예방책을 놓고 정치권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겨울철 이상 호우로 수해 피해가 확산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 노력에 쓰이 는 돈은 목적이 없다”며 “돈이 얼마 가 들든 지출할 것이며, 재난 극복 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 겠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홍 수 피해의 위험이 있는 가구에 피 해 예방 비용으로 5000파운드(약 877만원)를 지원하고 농지 침수 피해를 당한 농가를 위해 1000만 파운드의 복구 기금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기상청 인력 감축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야당의 질타 를 받았다. 예산 감축에 나선 기상청은 홍수 위기 관리 분야에 일하는 약 5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에너지기후변화위원회가 5 억파운드 예산 부족분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 고했음에도 캐머런 총리가 홍수 대비를 위한 현재의 지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대표는 가정과 기업 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출을 늘려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의회에서 “기후변 화위원회는 우리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지 출해야 하는 돈보다 훨신 덜 쓰고 있다고 보 고했다”며 “인원 감축을 재고하고, 홍수 방지 에 투자하는 예산을 증액할 생각이 있냐”고 캐머런 총리에게 물었다. 노동당은 또 정부의 예산은 민간 부문의 돈이 포함된 것으로 정 부가 숫자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4년간 홍수 피해 예산

은 24억파운드로 직전 4년 합계액인 22억파 운드보다 늘어났다”며 “물이 빠지면 기상청 과 지역 당둑이 홍수 패턴을 분석해 홍수 예 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밝혀낼 것 이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잉 글랜드 남부와 웨일스 등 지역에서 대규모 침 수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12일에는 최고 풍속 초당 50m의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이날 오후 11시 현재 131곳에 침수경보가 253개 지역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남서부 웨일 스를 중심으로 약 14만가구가 단전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속도로 2곳을 포함해 곳곳에서 도로가 폐쇄되고 프레스턴과 블랙폴 간 열차 운행이 연기되는 등 교통 장애가 일어났다. 런던에서는 템스강 상류 지역의 강물 수위 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서부와 남부 외곽 에서 1000가구 이상이 대피했으며 수천 가구 가 침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하 루 군인 1600명이 동원돼 피해 지역에서 방 재 작업을 벌였다. 웨일스의 세번강과 와이강 유역도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일촉즉발의 위기 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250년 만에 발생한 이번 기상 이변이 한 달간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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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4,000년 전 英 공주가 입었던 '드레스' 공개 4,000년 전 청동기 시기 영국 공주가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드레스와 각종 장신구들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해당 드레스와 장신구들은 잉글랜드 데본 주의 바위가 많은 고원으로 잘 알려진 다트무어 인근 무덤에서 2년 전 발견됐다. 최근 다트무어 국립공원협회 고고학 연구진 은 당시 발견된 드레스와 장신구들을 재조사 하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목걸이, 귀걸 이, 반지 등의 장신구들이 4,000년 전에는 보 기 드물었을 ‘호박(보석 종류)’, ‘주석’ 등의 귀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드레스 역시 고급 동물 가죽 재질이었던 것. 해당 연구를 진행 중인 수석 고고학 연구 원은 “드레스와 장신구의 성분과 크기를 미 루어 볼 때 본 주인은 사망 당시 14~25세 사 이 여성이었던 것 같다”며 “무덤 규모와 진귀 한 부장품 등을 보면 사망자의 신분이 무척 고귀했을 것이다. 아마도 ‘공주’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영국 청동기는 기원전 2,800년경부터 시작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사회는 켈트족 들에 의한 초기 지배체제가 형성됐었을 것이 라고 고고학자들은 추정 중이지만 뚜렷한 증 거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초기 청동기 시기 영국 사회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중요 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BBC 방송은 해당 유물 분석에 대한 다큐 멘터리를 28일 방영할 예정이다.[서울신문]

영국서 가장 '섹시'한 남성 농민… 연예인 뺨쳐 영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농민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서부 서 머셋에 사는 31살 양돈 전문인 그레엄 문이 다 른 남성 농민들을 제치고 '2014년 영국 내 가장 섹시한 남성 농민'으로 선정됐다. 해당 대회에는 300여 명의 농민들이 참여했 으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후보 남성 농 민 5명과 여성 농민 5명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남녀 각각 우승자를 선정 하는 자리에서 그레엄 문은 1위를 차지해 명실 공히 영국 내 가장 섹시한 농민으로 등극했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민에 대 한 보수적인 관점을 바꾸려고 노력했으며, 젊

은 사람들이 취직을 고려할 때 농업을 선택하 도록 격려함과 동시에 국가 농업 발전의 기여를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사지절단' 이겨내고 모델 나선 5살 英 소녀 뇌수막염 합병증으로 팔과 다리가 절단 된 어린 소녀가 밝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리버풀 에 살고 있는 다섯 살 소 녀 앰버 트래버스. 사진 속 밝은 미소와 달 리 앰버의 몸은 건강하지 못하다. 그녀는 두 살 때 뇌수막염을 앓았고 합병 증으로 사망 위기까지 갔 었다. 당시 그녀는 목숨을 위해 불가피하게 두 팔과 다리를 잘라내게 됐다. 실 제로 의학 통계에 따르면 뇌수막염 환자의 10분의 1은 사망하게 되며, 4분의 1은 사지 절단, 청각 장애, 학습 장애 등 평 생 합병증에 시달려야 한다. 그러나 앰버의 영혼은 그 누구보다 맑

고 건강했다. 본인의 몸을 대중에 공개함으 로써 뇌수막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 고자 결심했던 것. 어린 나이에 사지를 잃은 딸의 모습이 가슴 아플 법 하지만 엄마 비키 (27)는 “사지를 절단하는 수술로 앰버의 생명을 살 려서 오히려 다행”이라며 “외형적으로 또래와 다르 긴 하지만 앰버 역시 하 나의 인격체로서 다른 사 람들과 똑같은 사람이라 는 것은 변함없다. 앰버의 사연이 다른 뇌수막염 환 자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 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화보는 뇌수 막염 연구재단과 뇌수막 염치료를 위한 단체의 공동 협조로 촬영됐다. 앤의 사진집은 오는 4월 24일 세계수막염의 날에 출판될 예정이다.[서울신문]

영국왕 리처드 3세 눈동자 색·척추병 원인 밝힌다 영국 레스터대 유전학 연구진은 중세 영 국의 왕인 리처드 3세의 유전자 지도를 만 드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리처드 3세의 유골에서 DNA를 추출해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깔은 물론 척 추측만증의 유전 여부와 혈통 특성 등을 확 인할 계획이다. 2012년 8월 레스터의 공용 주차장에서 발 견된 리처드 3세의 유해는 누이 후손과의 유전자 대조 작업으로 정체가 확인됐다. 셰 익스피어의 묘사와 후대의 연구결과처럼 리 처드 3세는 척추가 휘어 있었고 유골에 전

투로 인한 상처가 남아 있었다. 1485년 레 스터 인근의 보즈워스 전투에서 32세의 나 이로 사망한 리처드 3세는 프란체스코회 수 도원에 묻혔으나 1530년대에 수도원이 파괴 되면서 유골이 사라졌다. 셰익스피어는 소 설 <리처드3세>에서 그를 왕위를 얻기 위해 2명의 조카를 살해한 악한으로 묘사했다. 현재 케임브리지대와 레스터대 공동연구 진이 리처드 3세의 사인을 추적 중이다. 지 금까지 리처드 3세가 두개골 부위의 큰 상 처 탓에 숨졌고 사망 당시 회충 감염 상태 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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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英여성, 이별 후 팔에 있던 '남친 이름 문신' 도려내 발송 팔에 남자친구의 이름을 새겼던 한 영국여성 이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후 이 부위를 도려냈다. 영국 메트로는 최근 팔에 새긴 전 남자친구의 이름 문신을 도려내 이를 전 남자친구에게 소포 로 보낸 토르즈 레이놀즈(26)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전 남자친구의 외 도 현장을 목격한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별 당시 전 남자친구는 레이놀즈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 미국 알래스 카로 떠났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다른 여자친 구가 있었던 것. 화가난 레이놀즈는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릴 새 도 없이 외과용 메스를 이용해 문신을 제거했다. 그녀는 도려낸 부위를 소포로 남자친구에게 보 냈다. 소포에는 리본까지 붙여 선물처럼 꾸몄다.

레이놀즈는 "내가 그에게 문신의 흔적을 보낸 것은 그와 더는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취한 행동"이라면서 "더 이상 그 문신을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놀즈는 "선물처럼 포장도 하고 글씨 체도 바꿨기 때문에 내가 보냈을 것이 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 이것은 일종 의 복수"라고 밝혔다.[조선 일보]

말레이시아 팬, 축구 보러 영국 갔지만 '경기 취소' 말레이시아에 사 는 릭 위라는 사람 은 30년 넘게 잉글 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의 에버 턴의 '광팬'으로 살 아왔다. 늘 TV 중계를 통 해 에버턴을 응원 하던 이 사나이가 모처럼 큰맘 먹고 잉글랜드까지 에버턴의 경기를 관전하러 간 사 연이 유로 스포츠에 소개됐다. 위가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전하겠다고 점찍은 경기는 12일(현지시 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 버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전이었다. 그는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해 경기장을 배경 으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즐거워했다. 위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에버턴 경기를 직접

보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설렘도 잠시였다. 이날 경기가 강 한 바람 등 악천후 때문에 전격 취소된 것이다. 위는 이날 경기 입장권을 사진으로 찍어 다시 트위터에 올리며 "슬프게도 오늘 경기가 취소됐 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접 본다는 꿈은 다 음을 기약해야겠다"고 아쉬워했다. 그가 강풍이 몰아치는 구디슨파크를 쓸쓸히 떠나려 할 때 반전이 일어났다. 그의 트위터를 본 다른 에버턴 팬들이 구단에 '말레이시아에 서 온 팬을 위해 뭔가를 해주라'고 요구하고 나 선 것이다. 결국 에버턴 구단은 위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와의 만 남을 주선했고 위는 비록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잊을 수 없는 영국 여행의 추억을 간직한 채 다 시 말레이시아로 향하게 됐다. 위는 "에버턴 구단의 친절한 배려에 감사하고 많은 격려 메시지를 보내준 다른 에버턴 팬들 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 겼다.[연합뉴스]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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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관측된 英 '대홍수' 현장 248년 만에 닥친 최악의 겨울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영국 서부의 생생한 모습 이 담긴 위성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우주국 재해 감시 위성 ‘UK-DMC2’ 가 포착한 홍수 피해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잉글랜드 서부 파렛강에 서 브리스톨해협으로 이어지는 약 643km 구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홍 수 피해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물이 들어찬 현 모습과 확연히 대조돼 피 해 상황이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준 다. 특히 영국 남서부 도싯 체딩턴 근처와 서머셋 평원 인근 저지대 마

을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수 천만 갤런(1갤런= 약 3.8리터)의 물이 유입돼 작은 섬이 형성된 구간도 보인다.[서울신문]

영국 위협하는 '3개 폭풍' 위성사진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영국 해안에 늘 어선 3개의 강력한 폭풍 사진을 공개해 눈 길을 끌고 있다. 테라(Terra)와 아쿠아(Aqua) 위성이 촬영 해 합성한 이 사진은 우측 영국 아일랜드 북서부에 접근한 첫 번째 폭풍 '스콜피온'부 터 좌측 아이슬란드 근 처로 새롭게 발생한 두 폭풍의 맹렬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새롭게 형성된 두 폭 풍은 직접 영국을 강타 하지 않는 대신, 그 일 대에 집중호우와 함께 시속 145km 이상의 강 풍, 거대한 파도를 일으 켜 피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기상청은 폭풍 스콜피온의 영향으로 웨 일스 북부 일대에 최대 풍속 시속 174km에 달 하는 강풍이 몰아쳐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북부 웨일스에서 기상 관 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기록 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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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영 . 국 . 뉴 . 스

런던 지하철 파업 1라운드 승… 긴축조치 중단 런던 지하철( 튜브, Tube) 노 동자들의 양일 파업에 보리스 존슨 런던 시 장이 1라운드 에서 무릎을 꿇었다. <파이낸셜타 임스(FT)> 등 에 따르면, 런 던교통국(TfL) 과 영국 최대 철도 노 조 철 도교통노조(RMT)와 운수사무감독기술노조 (TSSA)는 11일 저녁(현지시간) 2차 파업 시 작 직전 런던시의 매표소 창구 폐쇄 등 모든 긴축 조치를 일제 중단하고 협상을 단행하기 로 했다. 노동조합과 교통당국은 12일부터 오 는 4월 4일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기 간 지하철 직원들에 대한 명예퇴직은 권고되 지만, 긴축 조치는 모두 중단된다. 런던시는 영국 보수당 정부의 긴축 방침에 따라, 2015년까지 7,800만 파운드를 삭감한다 는 계획 아래 1단계 조치인 지하철 유인 매표 소 240여개 폐쇄를 추진해 왔다. 단계적으로 스테이션 매니저(station supervisor), 관제실 보조원(control room assistant) 등 안전에 중 요한 직종이 아예 폐지돼, 관련 노동자는 재 취업하여 재배치되거나 희망퇴직을 선택해야 한다. 이외에도 차량유지보수, 기술, 운영 분야 에서 숙련일자리가 점진적으로 자동화로 대 체된다는 계획이었다. RMT와 TSSA는 이러한 긴축 조치에 대해 1000여개의 일자리를 앗아갈 뿐 아니라 지하 철 안전과 노동 조건을 악화한다는 이유로 강

력 반발, 지난 4일부터 48시간 파업에 나서 긴 축 조치 전면 철폐를 요구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노동조합의 대화 요구를 거절했으며 대체복무자를 투입해 지 하철 운행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이 계획은 성 사되지 않았다. 반면 노동자들은 높은 파업 참 가율을 보이며 런던 시내 지하철 운행을 70% 이상 중단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런던교통국 은 노동조합이 다시 11일 저녁 2차 파업에 나 서려 하자 파업 시작 직전 노동조합에 양보 해 양측 간 합의가 이뤄졌다. 존슨 시장은 파업 전에는 매표구 폐쇄 방침 에 대해 협상할 수 없는 조치라며 노동조합 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그러나 파업 아래에서 그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TSSA는 논평을 내고 “이 결과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긴축에 맞서 동요하지 않았으며 기꺼이 저항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노동조합은 트위 터를 통해 “우리는 수개월 동안 로비를 하고, 전단지를 뿌리며 트위터로 알렸지만 보리스 에게 이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파업 위협, 이것이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밥 크로우 철도해운운수노조(RMT) 사무총 장은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요구한 것이며 여러분이 보여준 지지와 연대 덕분이다”라며 “상식이 마침해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우리는 이 삭감 조치에 맞서 단호히 남아 있을 것이며 경영진과의 토론 과정에서 도 지속적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RMT는 칼슨 링우드 중앙집행위원이 지난해 12월 국제운수노련(ITF) 1차 대표단 으로 한국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며 한국을 방문한 한편, 1월에는 런던 한국 대사관 앞에 서 삭발 시위를 진행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 져 있다.[참세상]

영국생활

영국 NHS, MS와 'XP 지원 연장' 협상 영국 국가의료제도(NHS)와 마이크로소 프트가 윈도우 XP 기술지원을 최소 1년 연 장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영국 NHS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정확히 말하면 NHS 네트워크에 연 결된 100만대가 넘는 윈도우 XP PC의 보 안 문제다. 레지스터(Register)는 이것은 단지 NHS 국한된 것일 뿐 영국 전체로 확 장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고 보도했다.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지원이 오는 4월 8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 트가 이번 협상에서 ‘배려해' 주지 않는다 면 이들 PC를 통해 처리되는 엄청난 양 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첫해에는 XP PC 한 대당 200달러(약 21만 원), 2년째에 연 400 달러(약 42만 원)를 내야 하는 CS(Custom Support) 라이선스를 구매한 기업에게만 치명적인 보안 문제에 대한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즉, 패치는 계속 만들겠지만, 돈

을 더 벌고 싶다는 의미다. 레지스터의 보도를 보면 NHS의 수수방관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지난해 말까지도 핵심적인 NHS 앱이 윈도우 XP의 후속 제품인 윈도우 7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점 이다. 환자관리시스템(PAS) 등이 대표적인데 일부 브라우저 기반 앱들도 윈도우 XP 브라 우저에서만 실행된다. 윈도우 XP 전용으로 개 발된 HR 부서의 자체 개발 앱과 환자 기록 시 스템도 문제다. 이들 시스템은 모두 윈도우 7 용으로 업데이트돼야 하지만 상당수가 아직 도 업데이트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XP는 금융과 헬스케어, 교육, 제조, 유통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아직도 광범위 하게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 도우 XP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따라서 고객은 지원 연장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러 한 권리는 PC 100만 대를 운영하는 NHS 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마찬가지다.[itworld]

고개 숙인 세 남자… 야생동물 보호회의 참석 5일前 스페인 원전사냥 영국의 해리 왕자·윌 리엄 왕세손·찰스 왕 세자가 13일 런던에서 열린 '불법 야생동물 거래 근절 회의'에 참 석해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BBC방송은 이들 부자가 앞서 지 난 8일 스페인에서 산 돼지와 사슴 등 야생 동물을 사냥을 즐겼다 고 보도했다.[조선일보]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새누리 후보군 지지율, 黨의 반토막… 안철수신당에 노회찬까지 강원도지사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자 들이 당 지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당 지 도부가 강원도 선거 전략에 고민하는 이유다.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새 누리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혀 왔다. 현재 정 당 지지도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다. 하지만 후보를 직접 대입하면 상황이 달라 진다.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맞서 새누리당 후보군과 일대일 가상 대결을 벌이 면 최 지사가 새누리당 후보군을 15∼30%포 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서민 스타일로 밑바닥을 다지 는 최 지사의 적극적인 스킨십이 지지율 상 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엔 현역 프리미엄도 작용하고 있다. 새누리당 관 계자는 “최 지사가 올해 초 국회에 와서 새누 리당 소속 강원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고참 보좌관부터 인턴직원에 이르기까지 일 일이 90도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 렀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내에선 적극적으로 새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 고 있다. 당 관계자는 “아직 새누리당 후보군 의 인지도가 크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 래서 권성동 의원 등 현역 의원이 경선에 나 와야 한다는 ‘차출론’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 태다. 하지만 권 의원은 “지역주민의 반대가 많아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 "서울, 다자구도 어쩌나"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시름이 깊 어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박 시장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내에 이 렇다 할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렇게 되 면 경선 흥행을 통한 ‘컨벤션’ 효과를 꾀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이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경 쟁하는 ‘빅매치’ 가능성을 높이며 흥행몰이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여기에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고 있는 무소 속 안철수 의원 측은 물론이고 군소정당이지 만 정의당에 통합진보당까지 줄줄이 서울시장 후보를 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안 의원 측 신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 원회의 윤여준 의장은 “서울시장 후보를 안 낸다고 한다면 제대로 된 당으로 평가받겠 나”라며 반드시 후보를 내겠다는 뜻을 강조 하고 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선거에 독 자후보를 내 명실상부한 진보정당으로 인정 받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에선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 던 노회찬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 옛 국가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으로 지난해 2월 집행유예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 은 노 전 의원은 14일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여야 구도가 ‘1 대 다자(多者)’가 될 경우 민 주당으로서는 힘겨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쪼개 지면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 판’ 성격이 강했고, 야권 단일후보였던 박 시 장(당시엔 무소속)이 안 의원을 비롯한 민주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여당 후보 (나경원 전 의원)를 7.2%포인트 차로 이기는 데 그쳤다.[동아일보]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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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독도 질문에 "어떤 섬 말이죠?"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 관이 13일 독도에 대한 미국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 에서 진행된 한미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 서 "미국 정부는 센카쿠 열도가 '미일 방위 조약' 대상이라고 말하는데 독도는 '한미 상 호방위조약' 대상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이에 센카쿠 열도가 미일 방 위조약으로 보호되는 지역이라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 방장관 생각에 동의한다면서 "그것이 미국 입장"이라고 밝혔다.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독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질문인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 배에 대한 답변으로 넘 어갔다. 그러자 다시 "독도 문 제에 대해서 한미 상 호방위조약상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질문 이 재차 나왔고, 케리 장관은 양손을 통역기 가 설치된 두 귀에 갖 다댄 채 "어떤 섬이라고 하셨죠?"라며 연거 푸 물어보았다. 케리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상 독도 의 지위는 무엇인가"라며 세 번째 같은 질문 이 나오자 어깨를 으쓱하며 "그 부분은 이미 답변한 것 같다. 그리고 '그렇다'라고 이미 확 인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연합뉴스]

"남편은 살아있다" 7년간 시신 집안에 보관 약 7년간 남편의 시신을 집 안에 보관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남편이 숨진 뒤 시신 을 집안에 그대로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로 조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약사인 조씨는 남편의 시신을 수년간 서 울 서초구 방배동의 집 안 거실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남편이 2007년 초(당시 43) 간암으로 사망한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남편의 시신을 발 견했을 당시 거실 카펫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으며 조씨가 주기적으로 옷을 갈 아입힌 듯 깔끔한 옷차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살짝 부패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7년간 보관된 시신이라고 보기 어려

울 정도로 깨끗했다"며 "조씨가 시신을 방부처리 한 것 아닌지 의심은 가지만 부검결과로는 방부 처리 여부를 알 수 없었고 본인이 부인하고 있 어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씨는 10∼20대 자녀 3명, 시누이와 함께 살 고 있었으며 가족들은 시신에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남편이 숨진 뒤에도 약국 영업을 계속 해왔지만, 외부와의 접촉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현관에 두꺼운 커튼을 치고 생활한 것 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숨이 끊어지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발견한 뒤 남편의 장 례를 치렀다"며 "조씨와 친지 등을 상대로 조사 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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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한 . 국 . 뉴 . 스

'간첩사건 증거조작' 檢·국정원에 쏠리는 시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핵심 증거가 조작 됐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나옴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검찰과 국정원에 의혹의 시 선이 쏠리고 있다.

◆사건개요 = 검찰은 지 난해 2월 서울시 공무원으 로 일하던 유우성(34)씨를 구속기소했다. 탈북자 정보 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 안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 1 심 재판부는 간첩 혐의에 대 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화교 신분임을 숨기고 한국 ▲ 문제의 중국 공문서 에서 정착지원금을 받은 혐의 등은 유죄를 인 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현 재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 유씨는 지난달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 거가 조작됐다며 사정당국의 '성명불상자'를 경찰청에 고소했다. 지난 14일, 민주사회를 위 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로부터 검찰 측 증거자료가 모두 위조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위조된 검찰이 낸 증거 어떤 것? = 검 찰은 유씨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로 재 판부에 중국-북한간 출입경 기록을 제출했 다. 출입경 기록에는 유씨가 언제 북한을 드 나들었는지가 기재돼 있어 혐의 입증에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검찰은 법원에 출입경기록 조회결과, 출입경 기록 정황설명서에 대한 회신, 허룽시 공안국 이 선양 주재 한국영사관에 발송한 공문 등 3 가지를 제출했다. 증거가 제출된 이후 유씨의 변호인단은 증

거의 진위파악을 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 고, 서울고법 형사7부는 이를 받아들여 사실확 인서를 중국대사관에 보냈다. 지난 13일 중국대사관은 사 실확인서에 대한 회신을 보내 왔다. 결론은 검찰이 제출한 서 류가 모두 위조됐다는 것. 중국 정부는 검찰이 제출한 허룽시 공안국의 출입경기록 조회 결 과는 물론, 정상적인 경로로 발 급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 해 제출한 확인서마저 위조라 고 답했다. 반면 변호인이 제출 한 출입경기록조회결과와 정황 설명서는 합법적으로 발급된 게 맞다고 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 검찰이 제출한 위조 공 문은 중국 기관의 공문과 도장을 위조한 형 사범죄에 해당한다"며 법에 따라 조사를 진 행하겠다고 통보했다. ◆檢, 증거 어떻게 입수했나? = 서울중앙 지검은 지난해 6월 대검찰청을 통해 외교부와 중국 선양 주재 한국영사관에 유씨의 출입경 기록을 입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전례가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증거가 원활히 수집되지 않자 이번엔 국정원이 나섰 다. 국정원은 허룽시 공안국을 통해 이 기록 을 확보했고 지난해 10월 검찰에 전달했다. 변호인단이 당시 증거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자 재판부는 검찰에 입수경위를 소명하라 고 지시했다. 검찰은 외교부와 선양의 영사 관을 통해 허룽시 공안국이 출입경기록을 발급해 준 사실이 있다는 회신을 받아 법원 에 제출했다. 즉 3가지 증거 중 출입경기록을 포함한 2건 은 검찰과 함께 수사를 진행한 국정원이 직접

영국생활

'삼성X파일 폭로' 노회찬, 선거권·피선거권 복권 삼성으로부터 '떡 값'을 받은 검사 명 단을 공개한 이유로 1년간 자격정지가 된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가 선거권과 피 선거권을 회복한다. 정의당 당원으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오는 6·4 지방선거 때 주요지 역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서울시

입수했고, 나머지 사실확인서 1건만 외교 채 널을 통해 입수한 셈이다. 어디를 통해 입수됐 든 중국 정부는 이 문서들이 모두 정상 경로 로 발급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변호인, 엇갈리는 주장 = 검찰과 변호인단이 제출한 유씨의 출입경기록 발급 처는 다르다. 검찰이 낸 문서는 허룽시 공안 국이 발급했고 변호인단의 문서는 길림성 연 변조선족 자치주 명의다. 이 때문에 확인 도장 이나 도장이 찍힌 위치 등이 서로 다르다. 문 제는 조회기간이 겹치는 기간에도 출입국 기 록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변호인 이 제출한 자료에는 2004년 3차례 출입국을 했지만 검찰 자료에는 2004년의 기록이 단 1 번만 기록돼 있다. 검찰은 제출된 문서는 모두 한국영사관 등 공식적인 기관의 협조를 구한 것이고, 중국 대사관이 위조의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위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및 외교부 등에 입 수경위를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문건 하나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 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변호인단의 증거 에도 의문점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장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노 전 대표를 언 급한 바 있다. 한편, 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 리당의 박심(朴心) 논란을 겨냥, "사실 나도 친박이다. 박찬욱 감독, 박중훈 배우와 친하 고, 박재동 화백, 박원순 시장, 박노해 시인 과 오래 전부터 가까이 지냈던 원조 친박이 다.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현대문학에 연재될 때부터 십 수번 읽어 박심도 좀 안 다"며 입담을 과시했다.[이데일리]

변호인 측이 제출한 출입경 자료에 '입국'이 연속 3번 적혀있다는 것. 의혹에 대해 변호 인단은 삼합변방검문소 명의의 상황설명서 를 제출했다. 중국 측은 "전산 업데이트 과정 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로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전산 프로그램으로 해 당 오류가 발생할 수 없다는 증거를 확보했 다"며 "향후 열릴 재판에서 이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1심 재판에서는 출입경 기록을 제출 하지 않다 항소심에 가서 낸 것을 두고도 변호 인 측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검찰은 중국 측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입 수에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변호 인단은 "핵심 증거가 되는 것은 제쳐두고 제3 자의 진술 등에만 의존해 표적수사를 진행했 다고 밖에 볼 수 없으며 여동생을 통한 진술 확보 과정에서도 회유와 가혹행위 등을 통해 억지로 끌어낸 것"이라고 성토했다. 유씨는 이번 사태에 대해 "1년 넘게 가족들 과 주변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이 번 사건의 진실이 반드시 규명돼 힘 없는 약 자를 간첩으로 모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시아경제]


THE UK LIFE

[포토뉴스]

고립마을 길 뚫는 군 장병들

한 . 국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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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이시죠?" 수술 환자에 직업·학력 대라는 병원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대졸이 시죠?” 직장인 김모(31· 여)씨는 지난달 간 단한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의 한 대 학병원을 찾았다가 뜬금없는 질문을 받았 다. 병원 관계자는 복용 중인 약 및 병력 이 있는지와 함께 직업, 학력, 부모와 조부 모 생존 여부, 형제관계 등에 대해 물었다. 김씨의 대답은 고스란히 환자 정보란에 입력됐다. 김씨는 “병원 관계자에게 왜 그 런 내용이 필요한지 물으니 제대로 대답하 지 못하고 당황했다”면서 “병원에서 무슨 기준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지 모르겠 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 료기관이 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정보까지 수 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의사들의 경우 환 자의 건강상태, 병력 등은 물론 신용카드번호, 통장계좌번호, 개인영상정보 등에 손쉽게 접 근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보호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안전행정부가 정한 의료기 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 자 동의없이 병원이 수집할 수 있는 개인정 보는 방문에 의한 진료 요청 시 ‘환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진료과목’으 로 한정돼 있다. 진료과정에서는 진료기록부와 간호기록 부, 수술기록부 등에서 각각 개인정보를 수 집하고 있지만 대부분 진료와 관련된 항목 으로 한정된다. 진료목적이 아니거나 법률에 근거하지 않

'황금돼지띠' 초등생 48만명 입학… 2010년 이후 최대 강릉 지역에 9일 연속 눈이 내리면서 103년만 에 가장 긴 연속 적설 일수를 기록했다. 강원기상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 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4일 강릉에 110㎝, 대관령에 74㎝의 최심적설량(지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을 기록했다. 강릉에는 1969년 2월13일에도 9일 연속 눈이 내린 적이 있지만 이번 눈이 당시(109.7㎝)보다 많이 내렸다. 대관령은 1972년 2월3일부터 11일 연속 눈이 내린 뒤 이번이 3번째로 많은 연속 신적설 일수를 기록했다. (사진) 강원도 영동지방에 1m 안팎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12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군 장병들이 길을 뚫고 있다.[경향신문]

1083호

2007년 태어난 '황금돼 지띠' 48만명이 올해 초등 학교에 입학한다. 입시업체인 이투스청솔 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 생 수는 약 48만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많다 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생 수 는 2010년 47만6천291 명, 2011년 45만7천957명, 2012년 42만2천242명, 2013년 43만6천621명이었다. 이투츠청솔 교육평가연구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황금돼지의 해에 출생이 급증했다"며 "이들은 중·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시 어느 학년보다 치열할 입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 인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수집 목적 과 항목, 보유 및 이용기간, 동의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에 대해 환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안행부가 지난해 전국 500병상 이상 대형 병원 11곳과 의원급 병원 10곳에 대한 개인 정보보호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21 개 병원 모두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 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항은 접근통제·암호화 접속관리 등 안전확보조치 미흡, 위탁업체관리 의무 위반, 개인정보수집 시 통보 위반 등이다. 또 지난해 서울의 성형외과 2곳에서 환자정보 6만여건이 유출되고, 홍콩의 서버에서 국내 환자 수술기 록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의료정보 유출 사 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세계일보]

초등생 입학 선물이 골프클럽, 모피, 승마복? 최근 초등학생 입학선물에 고가의 골프클럽, 모피, 승마복까지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황금돼지띠 어린이가 입학하 는 올해 이같은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동 골프클럽과 모피 등을 선보이 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동용 골프클럽과 아동 승 마복 세일 행사를 펼친다. 또 5개 모피 브랜드 에서는 엄마와 함께 입을 수 있도록 맞춤형 모 피를 제작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측은 "저출산 시대에 고가 수입 유아용품으로 아이를 치장하는 '골든베이비', ' 명품맘' 등의 신조어도 황금돼지해 당시에 처 음 등장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사립초등학교를 위주로 다양한 골프와 승마 등 다향한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 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도 반영됐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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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2014년 2월 20일 (목)

이재현 CJ회장에 징역 4년 서울중앙지 법 형사24부 (재판장 김용 관)는 수천억 원대의 비자 금을 운용하 면서 수백억 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기소 된 이재현(54) 씨제이(CJ) 회 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소된 조세포탈 액수 546억원 가 운데 259억원만 유죄로 인정했다. 국외의 서류 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이뤄진 조세포 탈은 대부분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회 장이 씨제이의 회삿돈을 개인 비자금으로 조 성한 자체만으로도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봤 다.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이 회장의 횡령액 은 717억원, 배임액은 392억원이다.

이 회장 쪽은 “비자금을 조성했지만 개인 재 산과 분리해 보관한 뒤 회사를 위해 썼다”며 무죄 주장을 해 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비자 금은 8년 동안 지속적으로 회사 자금에서 이 회장의 개인금고에 귀속됐다. 개인 자금과 혼 합돼 관리됐고 정상 회계처리가 되지 않는 등 개인 자금으로 쓴 것이 명백하다”며 이 회장 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조세 범죄는 국가의 조 세 정의를 어지럽혔다. 비자금 조성 또한 지 능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진 비정상적 행태였 으며 금액도 커 회사 부실을 초래했다”며 실 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2006년 이후 비자금 조성 관행을 없앴고 현 재 범행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회복시켰다. 또 한 이 회장이 지난해 8월 신장이식 수술을 받 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판단 했다”고 밝혔다. 양형기준은 횡령·배임액이 300억원 이상 일 경우 기본형량이 5~8년, 감경 사유가 있 을 때는 4~7년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 회장한테 양형기준의 최저치를 선고한 셈이 다.[한겨레]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27년만에 진상규명 착수 정부가 인권유린과 살인 등이 자행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27년만에 진상규명 에 착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안정행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 복지부,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 부합동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 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자료와 생존 피해자의 진술 등을 확보한 뒤 특별법 제정과 보상 문 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란 1975년부터 1987 년까지 부산시 진구 당감동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유린 사건이다. 형제제복지원은 수용인원 약 3000명의 당시 전국에서 가장 큰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다. 검 찰 수사 결과 12년 동안 이곳에서 사망한 것 으로 확인된 숫자만 513명이다. 형제복지원은 정부가 부랑인 수용 인원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로 하자 부랑인들을 선 도한다는 명목으로 열차역이나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을 끌고 가 감금하 고 강제노역을 시켰다. 원생을 천막에서 생활 하게 하고 하루 10시간이상의 중노동을 시켰 다. 달아나다 발각되면 때리거나 살해한 뒤

뒷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도 비일비재했다. 이 사건은 1987년 3월22일 형제복지원에 갇혀 있었던 원생 1명이 구타로 숨지고 35 명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박모 당시 형제복지원 원장은 횡령 죄 등으로 2년 6개월의 형을 받았을 뿐 불법 구금, 폭행, 살인 등에 대해서는 재판조차 받 지 않았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였던 김용원 변호사는 "수사를 제대로 하려고 했 지만 당시 정권의 외압이 있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내지 못했다"며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 가 공권력이 개입한 인권 유린 사건"이라고 주 장했다.[머니투데이]

'부림사건' 33년 만에 무죄 선고 33년 만에 무죄 선고가 내려졌다.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인 이른바 '부림사건'의 재심 청 구인 5명은 마침내 법원의 판결로 명예를 회 복하게 됐다.

부산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한영표)는 13 일 고호석(58)·최준영(60)·설동일(57)·이진걸 (55)·노재열(56)씨 등 5명이 제기한 부림사건 유죄판결 재심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검찰수사과정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자백했으나 경찰 수사과정에서 구 속영장 없이 최소한 20일간 구금돼 있었고 상당 기간 불법 구금된 사실이 인정돼 그 자백의 임 의성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수사과정이나 검찰조사에서 부당한 내용의 진술 강요에 따라 허위 진술 한 사실을 의심하기에 충분하 고 도서 압수도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며 국가보안법과 반공 법에 대해 무죄로 판결했다. 부림사건으로 구속된 사람 중 국가보안법에 대해 무죄 판 결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의에 대해서 도 현저히 사회적 불안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 는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법률 규정이 폐지 됐고 이 사건 판결 이후 법이 개정되면서 범죄 로 볼 수 없게 됐다며 면소 판결했다.[이투데이]

조선일보

영국생활

| 만물상

국회의원 '생활 만족도' 89% 국회의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선 거만 없으면 국회의원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더라." 어느 전직 의원은 인터 뷰에서 '국회의원 하는 재미'를 줄줄이 꼽 았다. 마음 놓고 늦 잠 자기, 국회 회의 빼먹기, 회의 중 자 리 뜨기, 평일 골프· 등산 하기,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일등 석 타고 외국 여행 하기…. 그는 "당선 된 이튿날 전기회 사 사람, 구청 상·하수도 담당자들이 집 에 와 '손볼 데 없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국회의원은 보험사 직업 위험도 평가 에서 가장 안전한 A급으로 분류돼 제일 싼 보험료를 낸다. 자녀는 직업이 무엇이 든 결혼 정보 업체에서 일등급 대접을 받 는다고 한다. 국회의원을 오래 할수록 낙 선하면 일상생활에서 쩔쩔맨다. 전직 4선 (選) 의원은 "수행 비서와 기사 없는 게 가 장 불편하다"고 했다. "비서가 차 문 열어 주고, 밥값 계산하고, 은행·관공서 일도 해 주다 배지 떼고 나선 모두 내가 해야 한다. 지하철 표 끊고 버스삯 내는 방법도 몰랐 다. 익숙해지는 데 1년이 걸렸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재작년 759개 직업 별 만족도를 조사했다. 국회의원 30여명도 설문에 참여했다. 만족도 1위는 초등학교

교장이었고 성우·상담전문가·신부·작곡가가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은 73위였다. 의원들은 '직무 만족도' 항목에선 2위였지만 전체 만족 도는 73위에 그쳤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얼마 나 인정받느냐'를 따 지는 '사회 기여도'에 서 스스로 낮은 점수 를 매겼기 때문이다. ▶한상진 서울대 명 예교수가 얼마 전 국 회의원과 일반 국민 에게 설문을 돌려 '현 재 생활에 만족하느냐'고 물었다. 의원 89%가 '만족한다'고 했다. '만족' 응답은 여당(94.4%) 이 야당(82.4%)보다, 3선 이상(91.4%)이 초·재 선(88%)보다 높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답이 지만 국회의원들이 입버릇처럼 '섬긴다'고 말 하는 일반 국민은 '만족한다'가 54.9%밖에 안 됐다. 국민의 입법부 신뢰도(11.8%)와 정당 신 뢰도(7.4%)도 바닥이었다. ▶국회의원이 되면 법으로 보장받는 특권만 270가지라고 한다. 의원 한 사람이 공식 지원 받는 예산이 한 해 6억원이다. 국민은 빚더미 에 가위눌리고, 취업 걱정에 가슴 졸이고, 아 이들 교육비 대느라 허리가 휜다. 그런데도 국 회는 세비도 마음대로 올리고, 스스로 내려놓 겠다던 특권도 여전히 손에 쥐고 있다. 세상 에 이렇게 좋은 직업이 또 어디 있을까. 정치 인과 국민의 '생활 만족도' 차가 34%포인트밖 에 안 난다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기러기아빠 10명중 7명이 '영양불량' 운동은 커녕 주 2~3회 술로 지샌다 #1. 2009년 두 자녀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한 주부 김모(41) 씨는 현지에 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한다. 김 씨는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결정을 못 할 것”이라며 “가족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부부가 함께 이주 해 온 가정을 보면서 부러움을 금할 수 없다. #2. 2003년 외동딸(22)을 미국으로 유학보 낸 공무원 박모(52) 씨. 남들은 그저 일 열심히 하는 공무원으로 알지만 박 씨의 속이 새까맣 게 타버렸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그는 “가족의 의미를 모르겠다. 권태기마저 오면서 아내와의 대화는 사라진 지 오래”라 고 말한다. 최근 아내마저 공부를 더하고 싶 다며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 다. 그는 “각자의 꿈이 먼저인지 서로에 대한 희생이 먼저인지 정말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전문직 세대주인 가구를 중심으로 자녀교육 을 위해 가족 구성원이 떨어져 지내는 비동거 가족, 일명 ‘기러기가족’을 요즘은 중산층에서 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통계청이 5년마다 시행하는 ‘2010년 인구주 택총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했지만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가구는 115만가구로 전체 결혼 가구의 10%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인 50여 만가구가 기러기가족으로 추정된다. 교육부가 조사한 조기 유학생 출국 현황을 보더라도 2004년부터 매년 평균 2만2000여 가구의 새로운 기러기가족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부인이 자녀들과 같이 외국에 나가 있고, 남편이 한국에서 혼자 경제 활동을 하며 교육비 등 현지 체재비를 조달하 며 ‘독거’ 생활을 하는 ‘기러기아빠’는 건강상 으로나 정서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은정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박사

학위 논문에 따르면 35~59세 기러기아빠 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8%가 영양불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10명 중 1명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등 자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심지어 10명 중 3명은 ‘우울 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 전문병원 통 계는 설문대상자 중 30%가 주 2~3회가량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차 기러기아빠인 김모(51) 씨도 상황 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들과 부인을 미국 으로 보내고 회사생활을 하는 김 씨는 “지 난 설에는 아들과 애엄마에게 미국에 있 으라고 했다”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 하다보니 왕복 비행기값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 씨는 요즘 들어 부쩍 자괴감이 들 때가 잦다. 그는 “차례도 지내지 않고 혼 자 명절을 보내는데, 왜 이러고 사는지…” 라며 말끝을 흐렸다.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으로 가족과 떨어 져 지내는 공무원을 두고 ‘괭이갈매기족’이 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지 오래다. 총리실에 따르면 올해까지 이주하는 공무원은 1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가족을 두고 혼 자 세종시로 이주한 공무원은 41%에 이른 다. 세종시 소재 모 부처의 한 공무원은 “고 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혼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조은 전 동국대 교수는 “정부의 교육정 책이 파행을 빚으면서 전통적으로 혈연 적 유대감이 강한 한국의 가족들이 스스 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혈연 적 유대가 강해서 야기된 기러기가족 현 상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다시 그 유대를 끊고 있는 원흉이 되고 있다.[헤럴드경제]

1083호

[공공부문 부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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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강화했지만…

공공기관은 출자나 출연을 통해 정부가 소 유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채를 갚지 못하 면 최종적으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따라서 정부가 14일 공공부문 부채를 산출한 것은 공 기업 부채가 국가 재정 위험으로 번지지 않도 록 투명하고 선제적으로 관리, 현재 추진 중 인 공공부문 정상화의 동력을 끌어올리겠다 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금융공기업 부 채를 포함해 공무원연금 등 연금충당부채, 국 민연금 보유 국공채와 같이 미래에 지급해야 할 돈은 부채에서 제외함으로써 부채관리 범 위와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내부거래 제거로 중복 계상 방지=기획 재정부가 14일 밝힌 공공부문 부채(2012년 말 기준)는 총 821조1000억원이다. 국가채무(중 앙 및 지방정부의 회계·기금만 반영)에 국민 연금공단 등의 비영리공공기관 채무를 포함 한 일반정부 부채가 504조6000억원, 한국토지 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등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389조2000억원이다. 다만 정부와 기 관 간에 발생한 내부거래는 중복 계상되기 때 문에 72조7000억원을 합산액에서 제외했다. 국가채무는 현금주의, 일반정부 부채와 공공 기관 부채는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산출된다. 이는 2012년 6월 국제통화기금(IMF) 등 9 개 국제기구가 발표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기 재부는 “그동안 언론에서 국가채무와 공기업 부채 등을 단순 합산해 부채 규모를 1000조 원으로 추정한 것은 부채가 과대 계상된 것” 이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또 공공부문 부채에서 공무원연금 과 군인연금 등 연금충당부채 467조4000억 원, 보증채무 145조7000억원 등 613조1000 억원은 부채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 부기한다 고 밝혔다. 미래 지급 규모를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부채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고 외국 사

례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해외에서는 긍정적이다. IMF는 기재부에 보낸 답신에서 “한국의 공공부문 부채 산출 은 부채통계 투명성 강화와 국제 기준을 준 수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 다”고 밝혔다.

◇모호한 기준, 전체 부채 규모 파악에는 역부족=정부는 국제 지침에 따랐다고 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우선 공공부문을 포 함한 부채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포함해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부채 가 빠졌다. 이태성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일 반 공기업은 수입이 부족하면 국공채를 발행 하지만 금융공기업은 예금 자체가 그대로 부 채로 계산돼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합산하지 않은 국민연금 등 연기금 이 보유한 국공채 포함 여부도 쟁점이다. 정 부는 연기금이 보유한 국공채는 공공영역에 서 이뤄진 거래여서 정부나 공기업이 국민연 금을 쓰는 것은 부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 진다고 본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 학원 교수는 “국민에 대한 부채인 국민연금으 로 국공채를 사면서 이를 부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규모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워진 다”며 “그렇게까지 해서 국제 기준을 맞춰야 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기획재 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도 “국민 연금을 부채에 포함시키면 외국과 비교할 때 불리해질 수 있지만 공공부문 부채를 투명하 게 관리하기 위해 부채에 포함시키는 것이 맞 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말 기준 연기금이 보유한 국공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채 92조4000억원, 공채 1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105조8000억원에 달한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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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국 . 제 . 뉴 . 스

벨기에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 허용 네덜란드에 이어 벨기에가 세계에서 두 번 째로 미성년자의 안락사를 허용하는 국가 가 됐다. 벨기에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연정을 구성 하고 있는 사회당과 야당의 지지 속에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88표, 반대 44표, 기권 12표로 가결시 켰다. 연정에 참여한 기독민주당은 법안에 반 대표를 던졌다. 미성년자의 안락사를 허용하 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필립 국왕 의 재가를 거쳐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불치병에 걸렸고, 견딜 수 없는 신체 적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에 한해 안락사를 요 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미성년자가 자신 의 상태와 안락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지 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며, 전문의와 정신과 의 사,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엄격한 요 건을 갖춰야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벨기에에서는 미성년자 안락사 허용에 대 해 정치권과 여론의 지지가 높아 통과가 예 상됐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미성 년자의 안락사 허용에 대해 75%가량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네덜란드에 이어 2002년 안락사를 허용한 벨기에는 18세 이상에게만 적용해왔다. 네덜 란드는 반면 12세 이상에 대해 안락사를 결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2012년 1432건의 안락사가 시행된 벨기에 에서는 매년 1000건 이상 안락사가 시행되 고 있다. 하지만 2006~2012년 사이 18세 이 상 20세 미만인 자가 안락사를 신청한 경우 는 단 한 건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층의 안락 사 시행요구는 거의 없었다. 법안 논의 초기부터 안락사 도입을 반대해 온 가톨릭교회는 하원 표결을 앞두고 미성년 안락사 허용을 반대하는 금식기도일을 시행

하기도 했다. 벨기에의 기독교와 이슬 람교, 유대교 지도자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의 안락사 는 원치 않는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벨기에 의료계는 미성년자의 자기 결정을 전제로 하고 안락사를 허용하 는 방안을 지지했다. 소아과 전문의들 은 지난해 11월 의회에 보낸 공개서한 에서 이미 법의 테두리 밖에서 시행되 고 있는 미성년자 안락사를 허용할 것 을 촉구했다. 2001년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안 락사를 법으로 허용한데 이어 2002년 벨기에, 2009년 룩셈부르크가 안락사 를 허용했다. 미국에서는 오리건주가 1997년부터 안락사를 허용했다. 독일 과 프랑스 등에서도 안락사 허용문제가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일보]

'샤넬 No.5' 향 바뀔 위기… EU 알레르기 물질 규제 향 수의 대명사 ‘샤 넬 N°5’(넘버5)의 향이 바뀔 위기(?)에 놓였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 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시 판 향수 제품에서 흔히 사 용되는 원료 가운데 알레르 기 유발 위험성이 높은 3개 성분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 는 내용의 규제안을 발의했다. 사용금지 대상은 독특한 나무 향을 내는 이끼 추출물 ‘아트라놀’과 ‘클로아트라놀’, 은방울꽃 향 을 내는 합성물질 ‘HICC’ 등이다. 집행위는 산하 자문기구인 소비자안전성자문 위원회(SCCS)가 알레르기 유발 향수원료 사용을 제재해야 한다고 조언한 지난해 7월 보고서 내용 을 받아들여 성분 규제강화에 나섰다. 당시 자문위는 향수 핵심원료 가운데 하나인 아트라놀과 클로아트라놀, HICC가 습진 등 알레

러, 동성결혼 허용국가 자국아 입양 금지법 시행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로 러시아 아 기 입양을 금지한 법률이 13일(현지시간)부 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 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부터 법 적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로 자 국 아이 입양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총리령 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를 대상으 로 한 비전통적 성관계(동성애) 선전을 금지 하고 외국의 동성 부부나 동성 결혼이 합법 인 국가의 미혼자가 러시아 아이를 입양하 는 것도 함께 금지하는 내용의 반(反)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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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총리령은 이 법률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총리령에 따르면 앞으로 러시아 아이를 입 양하길 원하는 외국인은 자국 법률이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증명서를 아이 보호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법적으로 동성 결혼이 허용되는 국 가는 스페인, 프랑스, 영국,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포 르투갈, 캐나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 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며 미 국의 일부 주(州)도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 고 있다.[연합뉴스]

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유럽에서 1천500만명 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들 성분의 전 면 규제를 권고했다. 자문위는 또 레몬이나 귤 오일에 함유된 ‘시트랄’, 열대 통카콩에 들어 있는 ‘쿠마린’, 장미 오일에 들어 있는 ‘오이게 놀’ 등 12개 원료의 농도를 완제품 대비 0.01%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번 규제안에는 이들 12개 원료를 포함한 20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농도 제한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 진행과, 제품 겉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원료성분 확대 등 의 방안 등도 포함됐다. 집행위가 내놓은 규제안은 2009년 채택된 화장품 관리규정의 개정안 형식을 취하게 되 며 앞으로 3개월간 공청회 등을 거친다. 규제안이 각국 정부와 유럽의회에서 최종 승 인되면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화장품 등 관련업계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 을 전망이다. 전면 사용금지 대상인 아트라놀과 클로아트 라놀, HICC 등 3개 성분은 1921년 출시된 세 기의 향수 ‘샤넬 넘버5’나 디올의 ‘미스디올’과 같은 유명 제품의 주원료다. 향수 제조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EU 소식통은 규제안이 확정될 경우 향수 제품 가운데 90%에 성분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규제대상 가운데 천연물질이 많 아 유기농(오가닉) 제품 시장이 가장 큰 타격 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벤 미미차 EU 소비 자안전 집행위원은 ”우리는 샤넬 넘버5를 겨 냥해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의 안전 을 보장하면서 업계 손실을 피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도 ”회원국들이 집행위원회의 의견에 따른다면 향수업체들은 제조법을 바 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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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30代 총리'… 무솔리니 이후 최연소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기로 악명 높은 이탈리 아 정치판이 또다시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 엔리코 레타(47) 총리가 소속 정당인 민주당 으로부터 버림받으면서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고 일제히 보도했다. 총리 취임 10개월 만이다. 앞서 중도좌파 성향의 제1당 민주당 대표 인 마테오 렌치(39·사진)는 최고의사결정기 구인 당중앙지도위원회 회의에 총리 교체안 을 상정, 찬성 136표 대 반대 16표의 압도적 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당대회에 서 대표로 선출된 렌치는 현 정부의 지지부 진한 경제, 정치개혁정책을 비판하기는 해도 레타 총리 체제에 대한 지지에는 변함이 없다 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11월 실비오 베를루스 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현 ‘포르 자 이탈리아’)’의 불신임 투표 위기에서도 극 적으로 살아남았던 레타 총리가 결국 렌치에 게 배신을 당한 셈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궁 정 반란” “경쟁자의 등이 아닌 가슴에 칼을 꽂은 행위” “레타가 덴마크 코펜하겐동물원 의 기린처럼 제거 당했다”는 말이 쏟아져 나 오고 있는 이유이다. 렌치는 빠른 시일내에 총리에 취임할 것으 로 예상된다. 렌치는 13일 “레타보다 더 결단 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제는 이탈리아

를 경제침체와 정치 불안의 진흙탕에서 끌어 내야 할 때”라며 사실상 총리로서의 정국구 상을 밝혔다. 문제는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 신중도우파’당이 과연 렌치 체제에도 참여할 것인가이다. 제2당은 베를루스코니의 ‘포르자 이탈리아’이다. 만약 신중도우파당이 연정 불 참을 선언할 경우 베를루스코니가 ‘킹메이커’ 가 될 수도 있다. 렌치가 총리에 취임하면 1922년 베니토 무 솔리니(당시 39세) 이후 최연소 기록이다. 렌 치는 피렌체에서 태어나 시의회 의원, 시의회 회장, 시장을 역임하며 초고속 출세를 했지만 중앙정치 경험이 전무하다. 심지어 국회의원 경력도 없다. 하지만 중앙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은 부패정치에 넌덜머리가 난 국민들에게 ‘ 신선하다’는 장점이기도 하다. 롤모델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젊고 곱상한 외모와 달 리 이탈리아 언론들이 렌치에게 붙여준 별명 은 ‘데몰리션맨’ ‘싸움꾼’ 등으로 살벌하기까 지 하다. 뜻이 맞지 않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적수, 경쟁자들을 무자비할 정도로 공격해 제 거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다. 2009년 피렌체 시 장선거 때에도 자신의 정치멘토였던 라포 피 스텔리 후보를 인정사정없이 공격해 결국 낙 선시켰다. 로마 루이스대 정치학과의 로베르 토 달모테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 엄청난 정치 본능의 소유자이며 자기 자신만 을 믿는 스타일”로 렌치를 평가했다. ‘총리’ 렌치 앞에 놓일 숙제는 산더미이다. 엄청난 재정적자와 경기침체, 높은 실업률 문제는 물론이고 선거구 개편 등 정치 개편 도 시급한 과제이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유 럽연합(EU) 순회의장직을 맡아 유럽 경제회 복 및 재정, 정치통합 협상도 이끌어야 한다. [문화일보]

美캘리포니아 전직 주지사 "사형 절차 간소화하라" 전직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이 캘리 포니아주 사형 관련 사법 절차를 간소화 운 동에 손을 잡고 나섰다. CBS에 따르면 조지 듀키미지언, 피트 윌 슨, 그리고 그레이 데이비스 등 전직 캘리포 니아 주지사 3명은 기자 회견을 열어 사형 확정 판결에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법 규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하급심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면 대 법원에 자동 상고하게끔 규정한 법률이 사 형수 적체와 그에 따른 주 재정 낭비를 부 추긴다고 주장했다. 윌슨 주지사는 "사형수의 사망 원인 가운 데 으뜸이 늙어 죽는 것"이라고 현행 제도

의 허점을 꼬집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법원에서 사형 선 고가 확정되는데 평균 12년이 걸리고 심하 면 30년도 걸리는 게 현실이다. 1978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다시 도 입한 이후 사형수 63명이 집행을 기다리다 자연사했고 23명은 자살했다. 사형이 집행 된 사형수는 13명뿐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는 750명의 사 형수가 사형 집행을 기다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 조사국 연구에 따르면 사형수 수감 시설을 줄이면 연간 수천만 달 러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이들은 덧붙 였다.[연합뉴스]

몸무게 7.12㎏ 슈 ' 퍼 자이언트 베이비' 中서 탄생 중국에서 몸무게가 7.12㎏에 달하는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차이나뉴스 닷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 광둥성 산웨이시에서 태어난 이 신 생아는 출생당시 몸무게가 7.12㎏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 중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들이 '샤오팡'(작은 뚱보)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이 아이의 몸무게는 생후 5~6개월에 해당하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다른 신생아 보다 월등히 큰 몸집을 자랑한다. 산모는 제왕절개 수술로 안전하게 출산했으 며 현재 신생아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기네스 기록에 따르 면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 이 나간 신생아 기록은 1879년에 태어난 캐나다 여자아이로, 당시 체중은 10.5㎏이었다. 이밖에도 2010년 남미 브라질 에서 7.1㎏, 2011년 러시아에서 7.21㎏, 지난달 미국에서 7㎏의 슈퍼 자이언트 베이비가 탄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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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2월 20일 (목) 中·日 외교관, "국제법 알고는 있냐?" 영국서 세번째 설전 해상 영유권, 역사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외교관이 영국에서 다시 한번 부딪혔다. 류샤오밍 주영중국대사는 5일(현지시간) 런 던로열국제문제연구소에서 아시아 안보형세 에 대해 '중국은 아시아 안정을 위한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류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중국과 아시아 주변 국들의 외교 정책을 언급하는 한편 아시아 형 세를 제1차 세계대전 전 유럽대륙 상황과 비교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 아시 아에서 불안요소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 대사의 강연이 끝난 후 시카타 노리유키 영국주재 일본 공사는 "중국의 아베 정부 비 판은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국 제법과 인권, 민주 등 기타 문제에 대한 약속 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알고 싶다"고 반박했다. 노리유키 공사는 "중국은 국제법 원칙을 준 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필리핀 등 주변국들과 영토 및 영해 분쟁에서 국제해양재판소의 중 재를 거부했다"면서 "중국의 군사 확장은 언

제쯤 멈추는가"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류 대사는 "중국은 '유엔해양 법협약'에 따라 필리핀의 중재를 거부했다" 며 "일본 외교관이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 하지 않았다고 말하려면 우선 무엇이 국 제법인지 '유엔해양법협약'에 대해 공부하 길 충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국제 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당신이 (중국을) 비 판하기 전에 우선 관련 법률을 읽어볼 것 을 권한다"며 "중국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 담 선언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 으며 이들 문건은 중국과 영국, 미국, 소련 지도자들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제법 문서에 따라 일본이 갑오전 쟁(청일전쟁) 이후 무력을 행사해 불법적으 로 점한 대만 및 대만 주변 부속섬 등 중국 의 영토를 모두 반환해야 한다"며 "일본은 국제법 뿐 아니라 카이로선언 등을 한글자 한글자 읽어보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일 류샤오밍 대사가 영국 텔레그라프에 "군국주의는 일본을 갉아먹는 볼드모트 같은 존재이며, 야스쿠니신사는 국가의 어두운 부 분인 호크룩스와 같다"고 비유하자 하야시 게이치 일본 대사도 똑같은 신문에 중국의 군국주의 행보를 볼 드모트에 빗대 비판했다. 이어 류 대사와 게이이치 대사는 영국 BBC 방송에 동시 출연해 영 토갈등과 역사인식 문제를 놓고 신 경전을 벌이기도 했다.(사진) 특히 당시 두 대사는 한 자리에 앉아 출 연하는 것을 거부, 이례적으로 스튜 디오를 두 개로 나눠 인터뷰를 진행 해 눈길을 끌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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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준비도 한국에서'… 요우커의 손은 컸다 요우커의 힘은 역시 컸다. 중국 춘절 연휴기 간(2/1~9일) 한국 백화점을 찾은 중국인 방 문객 수는 평소보다 2.5배~3배 많았고, 중국 인 매출은 많게는 170% 이상 치솟았다. 특히 젊은 컨셉트의 중저가 한국 브랜드를 싹쓸이 하는 요우커에서부터 고가의 혼수준비까지 한국 백화점에서 하는 요우커까지 소비행태 도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객단가 1억원까지...혼수장만도 한국에 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루이비통, 샤넬, 버버리 등 명품장르는 전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심지어 일부 명품 브랜드는 세자리 수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 는 알렉산더 맥퀸, 에밀리오 푸치 등의 제품 을 찾는 중국인도 꾸준히 늘었다. 명품에 대한 중국인의 입맛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 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토종 의류, 잡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한국에서 혼수장만을 하는 중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전체 중국인 매출비중을 보면 해외잡 화장르의 매출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혼수 예물로 주로 쓰이는 까르띠에, 불가리, 반클 리프 앤 아펠 같은 쥬얼리ㆍ시계 장르의 경우 지난해 보다 2.5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나 타났다. 쥬얼리ㆍ시계 매출 비중은 중국인 전 체 매출 중 60%에 이르렀으며, 객단가도 3000 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객이 대부분이었다.

▶여전한 한류사랑...생활환경으로 진화=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연예인들이 드라마나 영화에 입고 나온 아이 잗바바, 오즈세컨, 미샤 등의 의류 브랜드 매 출이 좋았다. 한국 스타를 따라하는 쇼핑행태 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

들은 한류 스타의 화보를 오려와 같은 상품 을 찾을 때도 있다”며 “같은 상품이 없어도 비 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 분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엔 요우커의 한류사랑이 한국식 생 활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중 국어 통역 담당 강유리씨는 이와관련 “한국 드 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의류, 패션소 품뿐 아니 라 가 구, 생활소품 을 원하는 중국인 고 객들도 늘 고 있다” 며 “패션 뿐만이 아 닌 생활환 경도 한국식으로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요우커의 입맛이 명품과 중저가의 한국 브랜드 등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중 국 춘절 기간 동안 중저가 의류 브랜드 ‘스타 일난다’가 구매건수 기준으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원더플레이스’ ‘라빠 레뜨’ 등 구매건수 상위 10위 오른 브랜드 절 반 이상이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 한 젊은 컵셉트의 브랜드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최근 중 국 고객의 쇼핑패턴은 명품, 알뜰상품을 동시 에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에서 최신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강 하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 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 간 중국인 매출은 은련카드 기준으로 125%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국인은 전체 외국 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본점의 경우엔 총매출의 25%가 요우커에서 나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 지 춘절기간 동안 중국인 매출은 은련카드 기 준으로 무려 16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본 점의 경우 주말인 지난 1~2일 이틀 동안 중 국인 고객은 2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중국인 들로 붐벼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중국인 은 련카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173.8%가 늘었다.[헤럴드경제]

일본 젊은 변호사들, 아베에게 헌법책 선물 일본의 변호사들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헌법에 관한 책과 초콜릿을 선물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내일의 자유를 지키는 젊은 변호사 모임' 은 일본의 대다수 대학생들이 헌법 교과서 로 공부하는 아시베 노부요시 도쿄대 명예 교수의 저서 '헌법'을 아베 총리에게 보냈다. 국회에서 입헌주의를 부정하는 것 같은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아베 총리에게 "헌 법의 기본을 이해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는 " 헌법이 국가권력을 속박한다는 것은 왕권이 절대 권력을 가졌던 시대의 생각이다. 지금 은 국가의 형태 그 이상을 이야기할 때다"라 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에 대해서 "최고 책임자 는 나다. 정부 답변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 을 지는 것이며 그런 다음 선거로 심판을 받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젊은 변호사 모임의 구로사와

이쓰키(33) 공동대표는 "민주주의 국가가 공 유하는 입헌주의를 과거 유물처럼 보는 발 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헌법 해석 변경의 최종 책임자가 자신이라고 주 장한 아베 총리의 발언울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모리 요이치 도쿄대 교수는 "헌법에 의 해 제한을 받는 행정권력의 장이 내각이 쌓 아온 해석에 대해 '현재 다수를 차지하고 있 다는 이유로 자신의 책임으로 바꿔도 좋다' 는 이중삼중으로 헌법을 밟아 뭉개는 발언 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전국의 신문사와 뉴스통신사 근 로자 약 80%가 가입한 산별노조인 일본신 문노동조합연합은 성명을 통해 아베 총리 의 발언이 "입헌주의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폭력적인 논리"라며 "사실상의 쿠데타로 이 어진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철회를 요구 했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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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한국인의 동성애 인식 빠르게 변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동성애를 대하 는 한국인의 태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평 가했다. 타임지 인터넷판은 ‘한국의 LGBT(성 소수자) 커뮤니티가 평등권을 위해 싸우고 있 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동성결혼 합 법화 노력에 앞장서는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 커플의 사례를 소개하며 동성애에 관한 한국 국민의 인식 변화 추이를 조명했다. 보도를 보면, 한국을 사회적으로는 보수적인 국가로 규정하면서 동성애에 관한 인식에 변화

가 생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타임 은 소개했다. 동성애가 불법은 아니지만 1980년대 독재정권 시절만 해도 성적권 리라는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심 지어 2000년대 들어서도 홍석천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다가 TV· 영화·라디오 출연계약이 파기될 정도로 동성애가 금기시됐다는 것이다. 타임은 그러나 한국인 의식조사에서 ‘ 동성애는 용인돼야 한다’거나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07년 18% 에서 지난해 6월 39%로 2배 증가한 점을 근거 로 들며 드디어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 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은 지난해 9월 거행된 김조광수 커플의 결혼식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인분을 투 척한 사례가 말해주듯 한국 내 성소수자 권 리 운동이 강력하고 자금력까지 갖춘 일부 기독교도들의 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과 북미에서 성공을 거둔 ‘동지’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 다.[경향신문]

美한인들 위안부결의안 주역 '혼다 의원 구하기' '일본의 양심' 마이크 혼다(72 민주) 연방하원의 원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운동이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 핫 이슈로 떠오른 '위안부'는 2007 년 미연방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H. Res. 121)' 이 만장일치로 통과된데서 비롯된다. 그 위안 부결의안을 발의한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 은 일본계 3세로 일본의 빗나간 역사관을 앞장 서서 비판, 한인사회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존 경을 받고 있다. 올 중간선거에서 8선에 도전하는 그는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젊은 피의 강력한 경쟁 자를 만나게 돼 긴장하고 있다. 인도계 미국 인 로 칸나(37)가 그 주인공이다. 변호사 출신

인 칸나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실리콘밸리 일 대의 일본기업들로부터 적잖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극우세력이 '눈엣가시'인 혼다 의원을 낙 선시키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한인사회가 대대적인 혼다의원 구하기에 나섰 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혼다의원 후원의 밤 이 열린데 이어 14일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서 한인후원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은 "혼다 의원같 은 양심적인 친한파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위안 부 문제를 의회에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심 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뉴시스]

1083호

21

'한국 인터넷, 속도만 빠른 암흑기' <이코노미스트>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 넷판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부 의 인터넷 감시·규제가 심해 '암흑시대'라 고 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국이 인터넷 공 룡인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국인들이 광속 인터넷 환경을 누리고 있지 만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요구로 지난해 국내 웹페이지 2만3000건 이 삭제되고 6만3000건이 차단됐다며 “ 한국 인터넷의 일부가 매주 정부의 검열 로 끌어내려진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난해 한국 을 '인터넷 자유가 부분적으로 보장되는 나라' 로 분류한 점, '국경없는 기자회'가 이집트·러 시아·태국과 함께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 명 단에 올린 점도 거론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관리의 경우 댓글 삭 제뿐 아니라 악성 댓글 달기도 즐기는 듯하 다”고 꼬집었다. 이어 “군 정보요원들이 2012 년 대통령 선거 직전 가짜 신분으로 박근혜 후보 지지 메시지를 올린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남성 성기 사진을 블로그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박경신 방송 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미네르바' 박대성 씨 사례도 거론했다.[아시아경제]

FT "한국 재벌총수 집유 판결, 비리척결 희망에 찬물" 한국 법원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 원 LIG그룹 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가 " 고위층 비리 척결에 대한 희망을 깎아내렸 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 시간) 평가했다. 앞서 두 회장에게 내려진 징역형은 잘못 을 저지른 재벌 총수들을 엄하게 벌하는 쪽 으로 사회가 움직이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졌으나 이번 판결은 이런 희망을 내동 댕이쳤다고 FT는 전했다. 이 신문은 총수들의 잇따른 범죄가 족벌경 영 중심인 대기업들의 취약한 지배구조 기준 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높였다면서 이는 한국 상장사들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이 비 교적 낮은 배경요인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FT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노력 의 하나로 기업범죄에 더 강경한 자세를 약 속했으나 이후 경제살리기에 역점을 두면 서 경제민주화 약속이 무색해지고 있다고

도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그들(법원)이 한국 경제에 대 한 우려에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좋은기 업지배구조연구소 관계자의 분석을 전했다. 서울고법은 11일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 된 김 회장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 금 50억원을, 경영권 유지를 위해 2천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 된 구 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 예 5년을 선고했다.[연합뉴스]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4년 2월 20일 (목)

'매 맞아야 사는 男'… 연봉 무려 4000만원대 길거리에서 매 맞아 가며 돈을 버는 남성 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 니며 ‘매 맞는 사업’을 꾸려나가는 주인공은 셰수이핑(48) 씨. 셰씨 는 무려 10년간 중국 전 역의 길거리에서 매를 맞아가며 돈을 모았다. 처음에는 가족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는 직접 유명 호텔 레스토랑 등을 찾아다니며 ‘무대’를 구했고, 최 근에는 출장을 요청하는 곳이 생겼을 정도다. 셰씨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10년 전 인 2004년. 우연히 한 슈퍼마켓에서 연 행사 무대에서 “돈을 내면 날 때려도 좋다”며 사람 들을 끌어 모았고, 사람들의 호응을 본 슈퍼 마켓 측이 홍보를 위해 그에게 회당 50위안(

약 9000원)의 출연료를 제안하면서 정식 으로 매 맞는 일을 시작했다. 그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펀 치’를 맞으면서도 용케 큰 상처를 입지 않 는 비결은 ‘기공’에 있다. 셰씨는 “맞는 순 간 온 몸의 기운을 배에 집중한다. 이것이 바로 내공이다. 나는 10살 때부터 할아버 지에게서 기공을 운용하는 법을 배웠다” 고 설명했다. 셰씨를 ‘때리는’ 값은 비교적 높은 편이 다. 한번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20분이며, 규모 및 장소에 따라 많게는 2000위안(약 36만원)까지 받는다. 현재 매월 수입은 2만 위안(약 360만원)에 달할 정도다. 어느새 매 맞는 일로 생계를 꾸리게 된 그 는 “가족들이 반대해도 꿋꿋하게 이 일을 해나갈 생각”이라면서 “작은 소망이 있다 면 내년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맨몸으로 '632m 마천루' 오르는 男 안전장비 없이 맨몸으로 632m 마 천루를 오르는데 성공한 간 큰 두 남 자가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겁 없는 두 주인공은 러시아 출신 바 딤 막호로프와 비탈리 라스카로프다. 이들은 평소 안전장비 없이 카메라 하 나만 들고 세계 각국의 유명한 초고층 빌딩들을 정복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들이 초고층 꼭대기에서 촬영 한 도시 풍경은 언제나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이들이 도전한 빌딩은 현재 공사 중인 중국 상하이 타워다. 올해 완공 예정인 상하이 타워는 지상에서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무려 632m로 아랍에미리트 두 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서울신문]

영국생활

美 LA에 '멍청한 스타벅스' 점포 등장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덤(Dumb) 스타 벅스'라는 커피숍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스앤젤레스의 로 스 펠리츠에 문을 연 이 커피숍은 '덤'이라는 단어만 빼면 유명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와 똑같다고 전했다. 영어 단어 '덤'은 멍청 한, 바보 같은 등의 뜻을 갖고 있다. 덤 스타벅스에서는 ' 덤 바닐라 블론드 로스 트', '덤 차이 티 라떼', ` 덤 캐러멜 마키아토 등 의 메뉴가 있고 컵의 크 기도 '덤 그란데', '덤 톨' 등이 있다. 이 가게가 개점하는 주 말에 공짜로 커피 등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손님들이 문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몰려들었다. 이 매장이 화제가 되자 캐나다 출신의 코미 디언이자 TV쇼 진행자인 네이선 필더가 자신 이 이번 일을 꾸몄다고 밝혔다. 필더는 취재진에 자신이 문을 연 사실을 공

개하며 조만간 뉴욕 브루클린에 두 번째 매장 을 열겠다고 밝혔다. 필더는 미국 케이블채널 코미디 센트럴에서 '네이선 포 유'라는 리얼리티쇼를 진행하고 있 다. 이 쇼에서 필더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 한 기상천외한 전략을 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스타벅스 상호 사용과 관련, 패러디 목적의 상호 사용은 법 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A 시 당국은 10일 보건 허가 없이 영업한 덤 스타벅스에 대해 폐쇄 조치를 명령했고 가게 는 문을 닫았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 는 상호를 무단 사용 한 덤 스타벅스에 대 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짐 올슨 스타벅스 대변인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머를 존중하지만, 그 들이 우리 상호를 사용할 수는 없다"면서 "( 스타벅스는) 보호받는 상호"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트위터·버거킹·람보… 멕시코주 특이한 이름 금지 유명 기업의 사명이 아이들 이름으로 작명이 되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멕시코 소 리노주 당국이 특이한 이름의 등록을 금지하는 목록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금지 이름은 총 61개로 그 '면 면'이 상상을 초월한다. 유명 기업의 이름은 물 론 해리 포터, 제임스 본드, 람보 등 영화 속 인 물이나 히틀러, 화성인 등 다양하다. 주 당국이 칼을 빼들고 나선 것은 현지 부모들

이 지어준 특이한 이름 때문에 어린이들이 왕따 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리노주 대변인은 "이상한 이름을 짓는 것이 전통 아닌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으며 일부 부 모들은 그 의미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아이들 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같은 조치를 내 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등장하는 이상한 이름이 많은 만큼 향후 금지 목록을 더욱 늘려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소 ' 꿉동무' 90대 부부, 하루 차이로 숨져

소꿉친구로 만나 평생을 함께한 90대 미국 인 부부가 불과 하루 차이로 숨을 거뒀다고 미 CBS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 주의 마이클 드니티스(94)와 올 림피아 드니티스(95) 부부는 어릴 적부터 소 꿉친구로 함께 자랐다. 두 사람은 학생 때부터 연인으로 지냈지만 마이클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한동안 떨어져 있게 됐다. 마이클이 돌아오기를 기다

려 당시로서는 늦은 20대 후반에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67년간 결혼생활을 이어 왔다. 가 족들은 결혼 이후 두 사람이 한 블록 이상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3년 전 남편 마이클이 대장암 진단 을 받으면서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예상 외로 폐렴에 걸린 올림피아가 2일 새벽 4시30분 갑 작스럽게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마이클은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가족들은 말기 암 환자인 그가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 해 일부러 올림피아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 놀랍게도 하루 뒤인 3일 오후 뉴브런즈윅의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에서 마이클도 숨 을 거뒀다. 손녀 앤 마리 맥도날드 씨는 마이 클이 임종 전 올림피아를 찾으며 "어젯밤 함께 눈을 감는 꿈을 꾸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장례식은 67년 전 결혼식을 올렸 던 교회에서 7일 평화롭게 치러졌다.[뉴스1]

"엄마는 강했다"… 치킨윙 363개 흡입해 먹기대회 우승 토론토 선에 따르면 네 명의 자녀를 둔 몰리 스카일러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먹기대회에서 치킨윙(닭날개) 363개를 먹어치워 1위를 차지했 다. 이는 22년 통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스카일러는 1일(현지시 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22회 윙 볼(Wing Bowl) 대회에서 제한시간인 30 분 동안 363개의 치킨윙 을 먹어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20번째 대회서 세웠던 337개의 기록을 깨뜨렸다. 윙 볼 대회 는 슈퍼볼에 앞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그녀는 우승 반지와 함께 2만2000달러(2365 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스카일러는 "정직하게 말하면 우승을 한다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3위 안에 들려고 노력했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몇 개나 먹었는지 생각하 지 않고 먹는 일에만 집 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미친 짓이었 고, 앞으로 당분간 치킨 윙을 먹지 않을 것 같다" 면서도 "내년에도 가능하 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고 전했다. 한편 스카일러는 아이 오와주에서 열리는 팬케 이크 먹기대회에 참가하며, 베이컨 먹기 대회 에서 챔피언 방어전을 펼친다. 그는 지난 대회 에서 5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3파운드(약 1.36㎏)의 베이컨을 먹어치운 바 있다.[뉴시스]

1083호

23

평생 우유·물만 마시고 산 25세 희귀병 女 평생 우유와 차(茶), 물로만 끼니를 때운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 사는 만주 다라(25)라는 여성은 고체 음식을 삼킬 경우 즉각 구토 반응이 나타나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다. 위장 뿐 아니라 식도도 음식을 위로 연결 해주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그녀는 어 쩔 수 없이 25년간 액체로만 연명해왔다. 그녀의 부모는 “딸이 하루에 4~5ℓ의 우 유와 약간의 물, 차, 주스 등만 마시며 살고 있다. 고체 음식을 먹고 토하고 나면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워 한다”면서 “이런 상황 은 다라가 2살 때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녀봤지만 특 별한 도움은 되지 않았다. 수술을 권하는 의사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대신 가족은 그녀의 끼니 인 우유라도 제때 먹게 하고자 젖소 한 마 리를 사들였다. 현지 의료진은 이를 ‘식도이완불능 증’(ACHALASIA)이라고 진단했다. 식도

이완불능증은 분문 무이완증이라고도 부르 며, 식도에 통과장애가 있어 이상 확장이 일 어나는 것을 뜻한다. 대체로 음식을 삼킬 때 위로 음식이 내려가 지 못하고 식도에 머물게 되며, 이때 음식물이 넘어갈 수 없어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다. 수술을 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으나 위산 식도역류증(역류성 식도염) 등이 여전히 환자를 괴롭힐 수 있다.[서울신문]

"좀 숨겨줘" 대형견 몸에 도토리 넣는 다람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식량 창고는 가장 신뢰하는 친구의 품속이 아닐까? 최근 유튜브에 'squirrel buries a nut(도토 리를 숨기는 다람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 속에는 풍성한 대형견 털 속에 도 토리를 숨기려 애쓰는 다람쥐의 노 력이 긴박하게(?) 담겨있다. 40초 정도의 해당 영상은 소중한 도토리를 들고 어디에 숨길지 고민하 던 다람쥐가 몸길이 70cm에 이르는 대형견종 버니즈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을 발견하는데서 시 작한다. 이 다람쥐는 도토리를 줄기 차게 대형 견 품속으로 밀어 넣지

만 자꾸 떨어지기 일쑤다. 이런 다람쥐의 행동 이 귀찮을 법도 하지만 버니즈 마운틴 독은 호 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람쥐를 응시할 뿐이다. 결국 다람쥐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한 채 영상 은 종료된다.[서울신문]


24 2014년 2월 20일 (목)

생 . 활 / 건 . 강

이상화 '금메달 허벅지'가 관절건강 지키는 열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이상화(25)선수가 금메달을 획득 해 화제다. 경기장의 빙질이 좋지 않아 대부분 의 선수가 평소 기록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가 운데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이상화 선수의 뛰어난 경기 력에는 일명 '金벅지'라고 불 리는 그녀의 허벅지가 일등 공신이었다는 게 전문가들 의 분석. 스피드스케이팅은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췄다 무릎을 펴며 날을 밀어 앞으 로 나가는 푸시 오프 동작 과 그 힘으로 빙판을 나가 는 글라이딩이 반복적으로 계속되는데, 단시간에 폭발 적인 힘을 내 이런 동작을 반복하려면 튼튼한 허벅지 가 필수다. 강한 허벅지 근육은 선수 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관절건강에도 도움 을 준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닐 시걸 교수팀이 2009년 진행한 연구에서 50~79세 남녀 3000 명을 조사한 결과, 무릎골관절염이 있더라도 허벅지 근육이 튼튼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 성에 비해 통증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다. 우리나라 60대가 병원을 찾는 원인 6위를 차지한 '무릎질환증'의 예방법을 2012런던올 림픽 주치의를 지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 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잘 발달된 허벅지 근육,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신체 하중 분산 일반 성인 기준으로 서 있을 때는 체중의 반 정도, 보행 시에는 체중의 70% 이상이 무릎

안쪽에 쏠린다. 이와 같은 상태로 무릎을 과 도하게 사용하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끼리 서로 맞닿아 점점 닳아 없어진다. 관절을 많 이 사용해온 어르신들, 하이힐을 즐겨 신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젊 은이들이 관절염으로 고 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 다. 그런데 잘 발달된 허 벅지 근육은 허리와 골 반을 받쳐주고 하중을 분산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돕는다. 또 한 강한 근육이 무릎관 절을 위아래로 당겨 뼈 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 는다. 허벅지에서 시작 된 근육은 무릎관절 주 변을 둘러싸 충격으로 부터 관절을 보호한다. 허벅지 근력이 약하면 무릎관절에 신체 하중이나 외부 압력이 직접 적으로 가해져 쉽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노령층도 걷기·수영 등으로 탄탄한 허벅지 키우고 유지해야 관절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력 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 근육이 점점 감소하고 근 력이 약해져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 는 방법은 걷기다. 걷기 운동을 하면 다리의 근육이 반복적으로 접혔다 펴지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킨다. 걸을 때는 배에 힘을 주 고 등을 곧게 핀 상태로 체중을 발뒤꿈치에 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동시킨다. 발을 땅에

영국생활

이상화 금빛 영광 방해하는 하지정맥류의 원인 이상화 선수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상화의 어머니 김인순씨는 스피드스케 이팅 여자 500m 결승 후 진행된 인터뷰에 서 이상화가 오른쪽 종아리와 허벅지에 하 지정맥류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스타트를 위해 최근 바 벨과 자전거로 허벅지 근육량을 늘리면서 다리 혈관이 좁아 져 하지정맥류 증 세가 심해진 것으 로 알려졌다. 하지정맥류란 정 맥 혈관이 늘어난 상태로 다리 피부 의 정맥이 확장되 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왔거나 보

디딜 때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해 걷기가 불편한 어 르신들은 물속에서 허벅지 근력을 키우는 것 이 효과적이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같은 물 속 운동은 부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무릎 에 무게중심이 거의 실리지 않아 관절염 환자 도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물속에서 걷거나 가볍게 발 차기를 해주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관절염으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운 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렇다 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근력을 키우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증상이 악화되면 연골의 약화나 변성도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허벅지가 굵다고 무조건 건강한 것은

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다리에 푸르거나 검 붉은 색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 부를 통해 튀어나오며 거미줄 같은 실핏줄 도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쥐어짜는 듯한 만 성적인 다리 통증과 함께 피로감·무거운 느 낌·부종·경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함으 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 고 혈관의 크기가 커지면 약물치료와 주사 요법·레이저 치료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상시 타이트한 옷이나 신발은 피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다리 를 꼬지 않는 것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틈틈이 다리를 주물러주거 나 발목을 위아래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헬스조선]

아니다. 운동을 해서 근육이 잘 발달돼 두껍게 가꿔진 허벅지는 건강에 좋다. 반면 지방이 많 아 두꺼운 허벅지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사람의 체중을 구성하는 것은 지방과 근육, 뼈와 같은 지방외의 것, 즉 제 지방이다. 제 지방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시간이 흐를 수록 역할이 약해진다. 나이 들수록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제 지방이 아닌 지방이 늘 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인슐린은 핏속의 포도당을 간이 나 근육에 저장시키는데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적으면 이런 저장소가 부족해 인슐린 의 저장 시스템이 깨지고 뱃속이 기름지게 되 면서 배가 나오고 각종 성인병이 생긴다. 나 이가 들수록 배의 지방은 쌓이고 다리 근육 은 위축된다.[헬스조선, 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발뒤꿈치가 '쩍쩍' 굳은살 올바른 제거법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발뒤꿈치가 쩍쩍 갈라지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목욕탕에서 발 뒤꿈치를 피가 나도록 문질러 봤거나, 무심결 에 각질을 손톱으로 뜯어냈다면 이 때 발 건 강은 위험한 상태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 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발뒤꿈치 각화 증’이라고 한다. 각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걷 기로 인한 발바닥 피부의 자극과 수분 부족 때문이다. 여기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엔 자극 이 늘고 수분 부족이 심해져 발뒤꿈치 각화 증이 악화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지속적으로 심 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인체는 피부를 보 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는 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각질층은 더 쌓여 굳은 살이 되고 발뒤꿈치 각화증이 생 긴다”고 말했다. 미관상 보기 흉하고 불편을 주는 각질은 일 단 없애고 보자는 생각이 앞선다. 그래서 물에 불려 벗겨내기, 버퍼 또는 거친 사포로 갈아내 기, 손톱으로 뜯거나 손톱 깎기 혹은 칼로 제 거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질을 뜯어낸다. 그러나 손톱이나, 손톱 깎기, 칼, 가위 등을 사용해 각질을 잘라내다 보면 큰 문제를 일으 킬 수 있다. 이는 문제가 없는 부위까지 제거 하는 결과를 가져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 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각화증이 심할 경 우에는 안전한 각질 제거법을 숙지한 후 제거 해야 한다. 먼저 발 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 를 이용해 문질러주거나, 스크럽제로 마사지 한 후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소독과 보습 성분 이 들어있는 전용 크림을 발라야 한다. 또 오

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평소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은 뒤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 발에 영양을 공 급해줘야 한다. 전용 크림이나 로션은 일반 로 션이나 크림보다 보습 성분이 많고, 각질 영양 제 성분도 들어 있다. 크림 대신 발에 바셀린을 바르기도 하는 데, 이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광물성 지 방인 바셀린은 피부에 주는 자극이 크고, 피 부 차단막을 생기게 해 피부 호흡을 방해하 기 때문이다. 결국 발뒤꿈치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 능한 한 평상시에 건조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 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습력이 뛰어난 전 용 크림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쉬운 관 리법이자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코메디닷컴]

1083호

"칼로리 너무 따지지 마라, 뇌가 알아서 한다" 매일 몇 칼로리를 먹는지 집요하게 강박 적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음식의 균형이나 영양에 소홀해져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육과 지방의 무게를 한꺼번에 측정하는 몸 무게가 건강하고 날씬 한 몸의 기준이 아니라 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 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 이다. 몸무게가 적게 나 가면서 마른 비만인 체 형보다 탄탄한 근육으로 몸무게가 좀 더 나가는 몸매가 훨씬 훌륭 하다는 것이다. 체중에 대한 수치와 더불어 1일 칼로리 섭취량에 대한 집착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우유 대신 두유를 먹는다면 이건 조심 우유 알레르기나 유 당불내증으로 인해 우 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 람들이 있다. 이에 따 라 대두유 등을 마시 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두는 콩의 한자어로 콩과식물 중 가장 영양 분이 많고 소화하기 쉬운 식품이다. 콩에는 단백질이 40%, 지방 18%, 섬유질 3.5%, 회분 4.6%, 펜토산 4.4%, 당분 7% 등 이 함유되어 있다. 대두는 녹말이 없기 때문 에 당뇨병환자를 비롯해 채식주의자들에게 매우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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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두유 제품에 칼슘이 첨가되어 우유 대 체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두유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 슷한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일 부 갱년기 여성들이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 만 이소플라본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연 구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 대두는 가격이 저 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화분 알레르기가 있 는 사람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 품질평가법인이 안내한 '우유 대안 식품: 채식주의자와 알레 르기 있는 사람이 알아야 할 점'에 기술됐 으며 우리나라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소 개했다.[코메디닷컴]

‘칼로리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The Calorie Myth)’의 저자인 조나단 베일러에 따르면 칼 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베일러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과학적 정보와 근거 를 찾기 위해 지난 13 년간 연구 후 이 책을 집필했다. 베일러에 따르면 모 든 사람들은 각기 다 른 고유의 ‘몸무게 설정값’이 있기 때문에 칼 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베일러는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과의 인터뷰에서 “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정돼 있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뇌가 알아서 칼로 리를 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베일러의 조언은 균형 잡힌 식사만 한다면 하루에 5000 칼로리씩 폭식해도 된다 는 의미가 아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지 킨다면 몸이 알아서 폭식을 거부하고 적정 칼 로리만 섭취하도록 조절하게 된다는 의미다. 베일러는 “탄수화물이 없는 식물성 음식, 고 영양의 단백질, 자연식품의 지방 등을 섭취하 라”며 “빵이나 감자칩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에 가까운 가공하지 않은 채소, 계란, 닭고기, 생선, 견과류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폭식과 멀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체형의 45~75% 는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나머지는 어떤 음 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건강한 식 단을 지키면 행복감을 높이는 호르몬이 활성 화되고 뇌가 알아서 칼로리를 조율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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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4년 2월 20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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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엔 이런 일들도

러시아 소치는 2월 평균기온이 영상 8.3도다. 습기 많은 아열대 기후(a humid subtropical climate) 지역이어서 역대 가장 따뜻한 동계 올림픽 주최 도시로 기록된다. 제1회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에서 열렸다.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까지는 하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리다가 1994년 릴 레함메르부터 동계·하계올림픽이 2년 간격으 로 번갈아 열리게(alternate every two years) 됐다. 동계·하계 모두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미국의 에디 이건 선수 등 4명이 있다. 이건은 1920년 앤트워프 하계올림픽 복싱에서 금메 달을 딴 후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 픽 봅슬레이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 다(be awarded a gold medal).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때는 1위(the first place winner)에게 은메달과 올리브 가 지, 2위에겐 동메달을 줬고, 3위에겐 메달을 주 지 않았다. 금·은·동메달이 수여된 건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부터다. 1900년 파리올림 픽 때는 금메달 대신 그림을 줬다. 그림이 더 값어치 있다는(be more valuable) 이유였다. 올림픽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1920년 앤 트워프올림픽 사격에서 72세 나이로 은메달을 딴 스웨덴의 오스카 스완, 최연소자는 1896년 아테네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받은

그리스의 디미트리오스 로운드라스였다. 당시 나이 10세 218일. 1900년 파리올림픽부터 1920년 앤트워프올 림픽까지는 줄다리기(tug-of-war)도 공식 종 목이었으며, 올림픽 경기가 TV로 중계된(be broadcast on television) 것은 1936년 베를 린올림픽이 최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국기 에는 주요 5대륙을 상징하는(symbolize the five significant continents) 올림픽기(旗) 다 섯 개 원의 색(청색·황색·흑색·녹색·적색) 중 최소한 하나는 들어가 있다. IOC 위원들은 출 신국의 외교관이 아니라 IOC가 각각 그 나라 에 파견한 외교관으로 간주된다(be defined as diplomats to their respective countries). IOC의 독립성 보존을 위해서다. 마라톤 구간은 왜 42.195㎞가 됐을까. 1908 년 런던올림픽 때 영국 왕실은 왕족 자녀들이 볼 수 있도록 출발을 윈저궁(宮) 앞에서 하도 록 했다. 윈저궁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거 리가 42.195㎞였다. 이것이 1924년 파리올림 픽부터 마라톤 표준 거리가 됐다(become the standardized length of a marathon). 여성들이 처음 출전 허가를 받은 것은 1900 년 파리올림픽부터. 고대 올림픽에선 선수들 이 완전 나체로 출전해야(attend completely naked) 했다. 여성들이 몰래 출전하려는 시도 를 막기(stop women trying to covertly enter the competitions) 위해서였다고 한다. 묘하게 도 경기 관전은 허용했다. gymnasium(체육관) 은 알몸을 뜻하는 그리스어 어원 'gymnos'에 서 유래했다(be derived from the Greek root 'gymnos' meaning nude). gymnasium의 문 자적 의미(literal meaning)는 '알몸 운동 학 교(school for naked exercise)'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Shop Insur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다음은 Shop Insurance의 Money Insurance에 포함된 기본 보상(Standard Cover) 항목과 도난사고 시 발생한 개인 의 신체적 상해(Personal Injury)에 대한 내용입니다.

Money Insurance [Standard Cover] 1. 운송 중이거나 Business Hours 동안 사 업장 내에 있는 현금분실 시 한 번의 사 고에 GBP 4,000(보험가입 시 보상액수 를 GBP 10,000까지 인상할 수 있습니다.) 2. Business Hours 이외의 시간에는 Shop 내의 잠금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 현금분실 시 한 번의 사고 에 에 GBP 2,000(보험가입 시 보상액수를 보험사와 협의하여 인상할 수 있습니다.) 3. 성인이 집안에 있는 상태에서 가입자

의 집에 보관된 현금분실 시 GBP 500 4. 횡선(Crossed) 수표(Cheques), Money Orders 그리고 Postal Orders 분실 시 GBP 250,000 5 사업장 내에서 잠금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보관소 이외의 장소에서 Business Hours 이외의 시간에 현금분실 시 GBP 250 * 가입자의 Policy에 따라 일부 분실원인 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 Data의 손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한번의 Claim마다 가입자의 분담금은 GBP 50입니다.

[Personal Injury(Robbery)] 도난사고 발생시 신체적인 상해를 입은 직 원들에 대한 보상 1. 사망의 경우 GBP 10,000 2. 시력을 잃었거나 손발을 잃었을 경우 GBP 10,000 3. 다른 종류의 항구적인 완전 장애 (Permanent Total Disablement)를 입었을 경우 GBP 10,000 4. 일시적인 완전장애의 경우 주당 GBP 100(최고 104주까지, 사람당 GBP 250로 상향할 수 있습니다.) 5. 의류나 개인의 물품 6. 불가피하게 발생한 의료비(최대 일시 적인 장애의 경우 보상액의 15%까지로 제한됨)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 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THE UK LIFE

골 . 프 . 레 . 슨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2개의 클럽 놓고 고민할 때

큰 클럽으로 스윙 컴팩트하게, 피니시는 조금 높게 하라 골프는 주변의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지는 등 임팩트가 부정확해질 확률이 높 야 하는 운동이다. 사람을 상대하는 스포 아진다. 아무리 쇼트 아이언 정도의 짧은 츠가 아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반응할 필 거리가 남은 쉬운 상황에서도 이 점은 극 요는 없지만, 한 샷 한 샷에 신중하게 고려 복하기가 어렵다. 해야 할 요소가 많다. 경기 중 생각을 많 한 가지 팁은 피니시를 평소보다 조금만 이 하게 될 때는 아무래도 확신이 들지 않 높게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의 탄 는 때이다. 이런 때에는 여러 상황을 종합 도가 조금 높아지게 돼 공을 그린 위에 멈 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 추게 하기 쉽다. 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그러나 생 특히 6∼7번 아이언 거리에서는 이 방법 각이 복잡해지면 미스샷이 날 확률이 높 이 제법 유용하게 쓰인다. 스윙을 크게 변 아지기 마련이다. 화시키지 않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2개의 클럽을 놓고 고민할 때가 이 경우 어쨌든 큰 클럽으로 스윙을 컴팩트하게 다. 남은 거리가 자신이 풀스윙하는 거리 하고, 피니시를 높게 하면서 생기는 부가 이면 아무런 고민을 하지 않겠지만, 아쉽 적인 장점도 있다. 평소보다 임팩트가 더 게도 이런 상황은 많지 않다. 그래서 아마 정확해져 스핀이 좀 더 잘 걸린다는 점이 추어 골퍼라도 경험이 많으 다. 편하게 마음을 먹고 평소처럼 스 면 항상 클럽을 두 개 정도 들고 세컨샷에 대비한다. 윙해서 무난하게 파 내 경우, 이런 상황에서 로 그 홀을 끝낼 수 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큰 도 있겠지만, 이렇듯 클럽을 선택한다. 그리고 약간의 요령만 익히 그립을 짧게 쥐고, 쿼터 스 면 얼마든지 공격적 윙으로 거리를 맞춘다. 그 인 플레이를 할 수 러면 클럽 로프트각이 작 있다. 샷의 특성을 아지며 생기는 거리의 이 잘 파악하고 그 샷 득과 스윙 크기로 인한 거 이 안정적으로 몸 리의 손실이 서로 상쇄되 에 익는다면, 점수 면서 중간 거리를 맞출 수 를 줄일 수 있는 효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과적인 무기가 마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되는 셈이다. 어려운 다. 작은 클럽으로 강하게 기술은 아니지만 꼭 치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 큰 클럽으로 스윙을 컴팩트하게 하고 '하이 피 익혀야 할 기술이니 강하게 치거나 스윙이 커 니시'를 하면 공을 그린에 쉽게 세울 수 있게 된다. 잘 활용하길 바란다.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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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미들 아이언과 쇼트 아이언

임팩트때 머리 위치는 제자리에… 양발 바깥쪽에 공 밟고 연습을

미들 아이언과 쇼트 아이언은 버디와 파를 가르 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 아이언샷이 정확하다면 공을 핀에 붙여서 버디 시도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들 아이언에서 가장 큰 고민은 거리 편차가 없 다는 점이다. 웨지부터 쇼트 아이언은 일정한 거 리 편차를 보이지만 미들 아이언부터는 거리 차이 가 많이 없다고 한다. 이런 골퍼의 공통적인 경향 은 바로 '아이언은 찍어 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이다. 하지만 이 말이 함정이 되어 임팩트 순간 몸 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인다. 공을 찍어 친다 는 말은 스윙의 최하점에 이르기 직전에 공을 맞힌 다는 것인데,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면 강하게 맞 는 느낌이 들지만 이것은 올바른 임팩트가 아니다. 머리의 위치를 공 뒤에 두고도 충분히 다운블로의 궤도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만 적정 탄도를 유지할 수 있고, 힘도 많이 실린다. 임팩트 때 머리의 위치를 제 위치에 두기 위해선 효과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양발에 벽이 있다고 생 각하고 그 틀 안에서 스윙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

데, 이 느낌을 잘 알 기 위해서는 양발의 바깥쪽에 공을 밟고 연습스윙을 하면 좋 다. 체중이 허벅지의 안쪽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머리의 위치 가 잘 고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쇼트 아이언은 미 스샷 확률이 적다는 것이 큰 매력이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 기에는 부족하다. 쇼트 아이언의 가장 큰 장점 은 '정확도'를 앞세워 핀에 붙일 수 있다는 점 이다. 하지만 쇼트 아이언에 자신 있다는 골퍼 라도 핀 5m 주위에 공을 가져다 놓을 확률이 20~30% 확률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 다면 쇼트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 법은 무엇일까? 우선 거리에 대한 생각을 접 는 것이다. 간혹 9번 아이언으로 160야드를 날 린다는 자랑을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거리가 많이 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30%의 확률로 160야드를 보낼 바에야 90%의 확률로 100야 드를 보내는 것이 훨씬 낫다. 정확도를 높이려 면 스윙 전반적으로 체중 이동을 덜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쇼트 아이언으로 플레이할 때는 셋 업 때부터 왼발에 체중을 많이 둔다. 오른발과 왼발의 체중 배분을 6대4 정도로 하는데, 스윙 내내 이 체중 배분을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백 스윙이 자연스럽게 4분의 3정도로 작아지는데, 일부러 스리쿼터 스윙을 만드는 것보다 효과적 인 것 같다. 거리도 항상 일정해진다.


생 . 활 . 광 . 고

28 2014년 2월 20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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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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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2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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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 . 집 . 뉴 . 스

THE UK LIFE

뉴욕 컬렉션에 첫 장애인 모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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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모친의 편지

"런웨이 아닌 롤(role) 모델"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히는 뉴욕 패션 위크 무대에 사상 최초로 휠체어를 탄 여 성 모델이 등장해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 로잡았다. 다니엘 시푸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패 션위크 개막일인 6일 (현지시간) 디자이너 캐리 해머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았다. 2살 때부터 하반신 장애로 인해 휠체어 를 타고 생활해 온 시 푸크는 몸의 불편함을 딛고 의학심리학자로 서 직업적 성공을 거뒀다. 외적으로도 자신을 가꾸고 싶어했던 그 녀는 늘 스타일을 참고할 만한 모델을 찾고 싶어했지만 패션쇼에서도, 잡지에서도 장 애를 가진 여성 모델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스스로가 장애 여성들을 위한 패 션 아이콘이 되기로 결심했다. 2012년에는 미인대회에 참가해 미스 휠체어 뉴욕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시푸크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83호

"우리도 잡지를 읽고, 가게에서 쇼핑을 하지만 아무도 우리를 패션 시장에서 주목하지 않는 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패션업계의 무관심을 꼬집었다. 무대 위에서 떨리지 않았 느냐는 질문에는 "나도 많 은 모델들 중 한 사람일 뿐 이라고 생각하자 자연스럽 고 마음이 편안했다"며 " 장애를 가진 여성들이 세 계 최대 패션쇼 무대에 오 른 나를 보고 자신감을 얻 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푸크를 모델로 선택한 디자이너 캐리 해머는 "이 번 시즌에는 런웨이 모델이 아닌 '역할(role)' 모델을 캐 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푸크는 현재 '로(raw) 뷰티 프로젝트' 팀의 화보 촬영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내 유명 프로필 사진작가들이 기획한 '로 뷰티 프 로젝트'는 장애 여성들이 여성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푸크를 비롯한 장애인 모델 들의 화보는 오는 봄 맨해튼 갤러리와 온라인 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뉴스1

"찬 바다에 아내가 있다"

쓰나미 그후 3년, 잠수사 된 57세 일본인 남성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부 습이 떠오를까 봐 은행 창구도 멀리 했다. 사 터 정확히 2년 11개월이 되는 지난 11일 망신고서도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되는 것 같 오전 11시. 아" 제출을 보류했다. 대신 미야기현 해상보안 검은 잠수복에 15kg에 달하는 산소통을 청에 부탁해 동료의 시체가 발견된 곳을 중심 멘 50대 후반의 남성이 미야기(宮城)현 오나 으로 바닷속을 세 차례나 수색했다. 하지만 별 가와(女川) 바다에 뛰어들었다. 수심 6m의 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차디찬 겨울바다. 일정한 수심에서 잠수하 "이제는 내 스스로 찾아야겠다." 는 연습을 1시간 30분동안 반복한 이 '초보 잠수부'는 다카마쓰 야스오(高松康雄·57). 그의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내 손으로 아내를 집에 데리고 돌아간다." 그는 지난 7일 '잠수사' 국가자격을 땄다. 3년이 다 되도록 행방불명인 아내(유코·당 시 47세)를 바닷속에서 찾아내기 위해서다. 아내는 3·11당시 해안가에서 100m 떨어 진 미야기현 시치주시치(七十七)은행 오나 가와 지점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오나가와를 덮친 쓰나미의 높이는 20m. 동료 12 다카마쓰는 지난해 11월 스쿠버다이 명과 높이 13m의 지점 옥상으 빙 점포를 운영하는 지인의 지도를 받 로 피했지만 1명만 겨우 살아남 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했다. 았다. 하루 지나 확인한 다카마 그러나 쓰나미 잔해 제거나 수색 등 쓰의 휴대전화 메일에는 아내 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잠수사 국가 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괜 자격증이 필요한 것을 알고는 '열공'에 아내 유코 찮아요? (집에) 돌아가고 싶어. 돌입했다. 매일 밤 저녁식사가 끝나면 책상에 앉아 350쪽에 달하는 문제집과 참고 (쓰나미 도착 직전인 11일 오후3시21분)" 사고 며칠 후 아내의 휴대전화가 쓰레기 서를 달달 외우다시피 했다. 그리고 이달 7일 더미에서 발견됐다. 부부가 대지진 1주일 합격증을 따냈다. 전에 함께 구입한 방수기능이 딸린 신제 "기술도 익히고 할 겸 여름을 기다리는 게 어 품이었다.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 탓인 떠냐"는 주변의 만류에 "하루라도 빨리 아내 지 다카마쓰에게 도착하지 않은 마지막 메 를 찾아야겠다"며 서둘렀다. 시지가 남아 있었다. "쓰나미가 엄청나요." 그는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과의 "얼마나 무서웠을까." 취재에 "차가운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채로 다카마쓰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다. 항 있는 건 너무 불쌍하다. 나에게 메일로 '돌아가 공자위대를 정년퇴직, 오나가와에서 '버스 고 싶다'고 했으니 내 손으로 아내를 찾아 반드 운전기사'로 제2의 인생을 재출발하려 하 시 집으로 데려갈 것이다. 아내를 찾을 때까지 는 남편을 누구보다 격려하고 기뻐하던 아 몇 번이고 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였다. 그는 아내의 마지막 은행 유니폼 모 중앙일보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라"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로 잘 알 려진 2월 14일은 한국인에게는 더욱 뜻 깊은 날이다. 이날은 조국 독립을 외 치며 하얼빈에서 이토 히 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정부 의 위안부 망언과 군국주 의 회귀 움직임 등으로 올 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대 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 고 있어 안중근 의사를 기 리고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임을 알리려는 움 직임이 온·오프라인에서 늘어나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군 중에게 향하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 3 발을 명중시킨 후 만세를 부르고 현장에 서 체포됐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으로 옮겨 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 로부터 약 한달 후인 1910년 3월 26일 뤼 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했다. 이에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는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에 한 장의 편지를 남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사는 편지에서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 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 진 것이다"라며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 이다. 나라를 위해 딴맘 먹 지 말고 죽으라"고 적었다. 이어 "옳은 일을 하고 받 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 하지 말고 대의에 죽은 것 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 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 막 편지가 될 것이다"며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 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 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 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세상에 나오거라" 고 적어 아들의 죽음에 의연한 모습을 보 이며 올곧은 성품으로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 마리아 여사의 편 지내용을 SNS 등으로 공유하며 안중근 의사를 기렸다. 네티즌들은 "대의를 위하는 죽음이라도 아들의 죽음에 의연할 수 없는 것이다. 두 분의 결단과 초월함이 그저 경이롭다", "감 히 저 어머니의 심정을 유추할 수도 없다. 자식한테 당당히 죽으라는 글을 쓰면서 얼 마나 마음이 찢어지셨을까?"라는 등의 내 용으로 올곧은 어머니의 성품에 감동하는 한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기도 하지만 한국

인이라면 의사 안중근 또한 기억하자" 등 의 반응을 보이며 안중근 의사를 기렸다. 경기도교육청도 안중근 의사 기리기에 동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일간지 1 면 하단 광고란과 페이스북에 2월 14일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리는 문구로 광고를 냈 다. 광고에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된 손도장 과 함께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살 청년 안 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입니다"라 며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

이 바르게 큽니다"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 이흥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역사 교 과서 문제와 일본 아베 총리의 각종 극우 발언이 나오는 상황에서 14일을 밸런타인 데이로만 알고 있는 현실에 문제가 있다 는 판단에 광고 게재를 결정했다"고 취지 를 설명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 수도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맞 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찍은 대형 걸 개그림을 각국 주요 도시에 전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안중근 손도장 걸 개그림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대형 건물에 전시할 것"이라며 "안중근 의 사를 두고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 방장관이 '테러리스트'라고 헐뜯고, 아베 신조 총리가 '사형 판결을 받 은 인물'이라고 망언하는 오만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고 설명했다. 해당 걸개 그림은 지난 2009년 서 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한민국 영 웅 프로젝트' 1탄으로 기획·제작한 것이다. 국내외 동포 3만여 명이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 위에 손도장을 찍어 안중근 의사의 단지된 손도장 을 만들었다. 서 교수는 첫 전시 장소로 하얼빈 과 뉴욕의 대형 건물을 섭외하고 있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전 세계 주요 도 시 대형 건물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 대형 그림을 전시한다고 14 다. 하얼빈에서는 안중근기념관 인근, 일 밝혔다. 그동안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중국 안중근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부했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 뉴욕에는 맨해튼에 내걸 예정이다. 익중과는 한국 안중근 기념관에 대형 한글 작품을 기증하는 등 안중근 의사에 관한 홍보 활동을 해왔다.[뉴스1]

노컷뉴스


32 2014년 2월 20일 (목)

소 . 치 . 2 . 0 . 1 . 4

영국생활

안현수 네버엔딩스토리<2>

현수&나리, 진심으로 사랑하는 커플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의 ' 정신적인 멘토'이자 러시아에서 안현수와 함께 1년 6개월가량 동고동락했던 황익환 전 성남시청 감독이 안현수의 부활 뒷얘기 를 풀어냈다. 안현수의 네버엔딩스토리<2> 편을 소개한다. 기사는 <1>편과 달리 Q&A 로 구성했다. 흔히들 안현수의 클래스가 다르다고 말한 다. 지도자 입장에선 그의 실력이 다른 선 수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난 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의 선수가 아 니라 두세 단계 위에 있는 선수이다. 세계 쇼트트랙에서 안현수보다 잘 탄 선수가 없 지 않나. 현수는 코치가 ‘나가!’라고 말하 기 전에 이미 몸 안에서부터 움직이고 있 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탁월하다. 특히 쇼트트랙은 상대방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이 치고 나오려 하면 못나오게 막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링 크 밖에서 감독이나 코치들이 소리를 지 른다고 들리는 게 아니다. 선수의 순간적 인 판단과 행동에 맡길 수밖에 없다. 현수 는 그런 감이 뛰어난 선수이다. 거기에다 최고의 실력을 갖췄고, 성실함까지 겸비 했으니, 지도자 입장에선 그런 선수를 가 르쳤다는 게 오히려 행복할 수밖에 없다.” 만약 안현수가 한국에 남아서 계속 선수

린 월드컵 1차대회에서 1000미터 2차 레 이스 결승에서 캐나다의 마이클 길데이, 노진규, 곽윤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귀화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 지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생활을 유지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나이가 먹을 수록 체력이 떨어진다. 그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린 훈련 량을 늘린다. 한국 여건상 3 주 훈련하고 1주일을 쉬는 건 불가능하다. 더 욱이 시합 결과가 좋지 않으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현수가 러시아에서 제 기량을 회복 한 건, 자신의 노력도 있겠지만, 선수들을 배려 한 러시아의 훈련 환경도 크게 도움이 됐다.” 안현수의 스피드가 이전보다 더욱 빨라진 비 결이 있나. “약간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러시아에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훈련 중에 게임을 한 다. 1번을 앞에 세운 뒤 나머지 4명의 선수들 은 1번을 추월하지 못한다는 걸 조건으로 2번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스피드의 속도를 줄이다가 자리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 선 4명의 선수들이 인, 아웃을 넘나들며 2번 을 사수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이 런 훈련을 반복하다보면 절대 스피드가 올라 간다. 탄력과 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현수한테 는 이런 ‘게임’이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랑 장난도 치고, 설렁설렁하는 듯 하다가 자리 다 툼이 벌어지면 엄청난 속도로 따라 붙어선 차 지해낸다. 그런 게임이 끝나면 러시아 코치들 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페널티를 먹은 선수, 스 피드가 안 나온 선수들에게 일일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현수가 그 게임을 시작했을 때는 러시아 선수 들을 상대로 항상 1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시

금 은 동 중에서 어떤 것을 목에 걸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수는 스타트가 탁월하다. 1번에 서면 웬만하면 그 자리를 빼 앗기지 않고 1등을 이뤄낸다. 현수가 자신이 없을 경우에만 앞에서 타지, 자신이 있을 때 는 뒤에서 타다가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그 건 체력과 스피드가 된다는 소리다. 경기 중 자리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얽 히는 바람에 같이 넘어지거나 스피드에 영향 을 받는 등의 일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현수의 메달은 기대해볼 만하다.”

간이 흐르면서 러시아 선수들도 현수를 따라 잡았다. 절대 스피드가 엇비슷해진 것이다.” 이런 훈련만이 정답은 아니지 않은가. 팀마다, 선수들마다 자신한테 맞는 훈련 방법이 있다 고 본다. “동전의 양면성이다. 지구력을 키우는 데 집중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피드만 키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쇼트트랙은 꾸 준히 스피드를 내는 경기가 아니다. 다른 선수 가 치고 나오려면 한 발 더 움직여서 못 나오 게 막아야 하고, 앞의 선수가 나가려면 한 번 더 움직여서 못나가게 해야 한다. 이런 건 순 발력과 센스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야 네 번째에서 타다가도 첫 번째로 쭉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즉 순간 가속 능력이 중요하다. 러시아에선 순간 가속 능력, 절대 스피드를 올 리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안현수가 5년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국제대 회에 나섰을 때 외국 선수들의 반응이 극과 극 이었다고 들었다. ‘아직도 은퇴 안했구나’랑 ‘우린 이제 큰일났다’ 두 가지 분위기로 나 뉘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한국대표팀에서 올림픽 3관왕을 이룬 선수 가 러시아대표팀에서 다시 나왔으니, 외국 선 수들도 처음에는 머리가 복잡했을 것이다. 내 가 현수에게 자주 했던 말들이 있다. ‘우리 절 대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모든 목표를 소치 올림픽에 두고 가자’ ‘대신에 시합 나가면 너 란 존재를 각인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

했고, 익숙한 환경에서 치르는 올림픽이기 때 문에 어느 선수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현수가 어느 종목보다 단체 경기, 즉 계주 에서의 메달을 소원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 도 있는 건가.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준 팀과 선수들 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서이다.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메달을 목에 건 다면 그 기쁨이 배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한몫했다. 금 은 동 상관없이 시상대 위 에 5명의 선수들이 모두 올라서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 래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 중에는 그 계주팀에 들어가려고 치열한 경쟁이 벌 어지기도 했다.”

선수와 제자 안현수가 아닌, '멘토'로서 안현수 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어떤 설명이 더해지겠나. “현수가 처음에 러시아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나갔을 때 엄청난 긴장감을 호소 했었다. 익숙하지 않은 곳, 익숙하지 않은 팀 명에, 이름에, 유니폼 까지…. 그때에 비해 지 금은 굉장히 편해진 듯한 표정이다. 사연이 어 떠하든, 러시아가 제 2의 조국이 된 게 아닌 가. 남의 말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은 러시아 가 안현수의 기술만 빼먹고 버릴 거라는 얘기 를 하더라. 물론 현수의 기술을 알려준 부분 이 있지만, 그 기술들이 특별히 비밀스런, 현 수만 하는 기술이 아니다. 현수가 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보일 뿐이다. 러시아는 현수에게 은 퇴 후의 미래까지 보장해줬다. 대표팀 지도자 는 물론 모스크바대학의 교수자리까지 약속 이 돼 있다. 현수는 이제 운동이 전부가 아니 라는 걸 안다.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수 의 최종 목표가 있다. 만약 선수 생활에서 은 퇴하게 된다면, 그 최종 목표를 향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 갈 것이다.”

혹시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있다면? “심판들 사이에서도 현수가 얼마나 깨 끗하게 경기를 해나가는 지 잘 알고 있 다. 유심히 관찰해보면 꼭 잡히는 애들 만 잡힌다. 마음이 급하다 보면 손이 나 오는 애들이 있는데, 현수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더욱이 홈이나 마 안현수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의 여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 찬가지인 소치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 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 끼고 사랑하는 커플이다. 나. 러시아에서 이미 3년 가까이 생활을

그래도 스승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별로 없다. 그 정도로 편안하게 마음 을 놓은 상태이다. 현수는 이미 올림픽을 두 번이나 경험한 선수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훈 련방법,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하는 지 귀신 같이 잘 꿰고 있다. 실수만 안하면, 다른 선수 의 실수에 의해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메달 색 깔에 상관 없이 전 종목 메달을 자신한다. 메 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건 운에 맡겨야 한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안현수의 성적을 어 느 정도 예상하나. “현수가 한국에 있을 때는 주종목이 1500 미터, 1000미터였다. 러시아에서는 주종목 이 500미터와 1000미터로 바뀌었다. 훈련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다른 건 몰라도 500 이나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딸 것 같다. 1500미터에서도 메달이 예상되긴 하지만,

안현수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 는 모습.

우, 다른 선수들이 널 우습게 본다’라는 말을 자주 꺼냈다. 5년 만에 국제무대에 섰는데, 첫 경기부터 쉽게 보이면 그 다음에도 선수들이 현수를 쉽게 볼 것 같았다. 그래서 상대가 현 수를 얕잡아보지 않게 끔만 해놓고, 목표를 향 해 가자고 설명했다. 그게 왜 중요하느냐 하면, 시합하기도 전에 나보다 잘 타는 선수가 앞이 나 뒤에 붙어 있으면 은근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나보다 잘 타는 선수가 바로 뒤에 붙어서 간다면 내 플레이를 하기가 매우 어렵 다. 우린 그런 점을 노린 것이다. 상대가 현수 를 두려워하게끔 만드는 게 중요했다.”

(안현수는 2012년 10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 안현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금 컨디션이 최고라고 들었다. 그래도 약간 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 초심을 잃지 말라는 얘기도 꼭 하고 싶다. 결승까진 쉽게 가도, 결승에선 힘들게 타라는 말도 잊지 않 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정했던 목표의 순간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전의 올림픽에선 즐 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마음껏 즐기고 누렸 으면 좋겠다. 어떤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마지 막엔 활짝 웃는 안현수의 모습을 보고 싶다.” 황 전 감독은 안현수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우나리 씨와도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안현수의 정신적인 멘토 역할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를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참으로 현명한 여성이다. 현수가 이렇게 다시 설 수 있게 해준 은인이나 마찬가지다. 러시아 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 할 때 나리 씨가 큰 힘 이 돼줬다. 러시아빙상연맹에서 나리 씨에게 팀 스태프 식으로 ID카드와 단복을 내준 것은 현수의 파트너로서 인정을 해줬다는 것이고, 현수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나리 씨의 올림 픽 동행을 허락해준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본 여러 커플들 중 가장 예쁘게 서로를 사랑할 줄 아는 연인들이다. 두 사람이 고생하면서 이룬 바람, 목표들이 소치올림픽을 통해 아름다운 결과로 나타나길 바란다.” 안현수의 스승 황익환 전 성남 시청 감독. 황 전 감독은 이 번 소치올림픽 에서 안현수의 성적을 메달 색 깔에 관계 없이 전 종목 시상대 에 오를 수 있 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네이버 | 이영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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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TV속

영화

1083호

33

한인 게시판

■ 셰필드 한인회, 설 명절 맞아 한국의 정 나눠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Sex and the City: the Movie 2월 20일 (목)

Just Friends (2005)

8pm - 9:45pm (Comedy Central) Cast_ Ryan Reynolds, Amy Smart

Scre4m (2011)

Legally Blonde 2월 23일 (일)

The Man in the Iron Mask (1997)

6:40pm - 9pm (Channel 5) Cast_ Leonardo DiCaprio, Jeremy Ironsl

Junior (1994)

9pm - 11:10pm (5*) Cast_ Neve Campbell, Courteney Cox

5:15pm - 7:30pm (ITV2) Cast_ Arnold Schwarzenegger

My Boss's Daughter (2003)

Ocean's Thirteen (2007)

10:15pm - 12am (Comedy Central) Cast_ Ashton Kutcher, Tara Reid

Brazil (1985)

11:15pm - 2:05am (Film4) Cast_ Jonathan Pryce, Robert De Niro 2월 21일 (금)

The Life of Riley (2011)

9pm - 10:35pm (BBC Four) Cast_ B B King, Morgan Freeman

Role Models (2008)

9pm - 11pm (E4) Cast_ Paul Rudd, Seann William Scott

Double Jeopardy (1999)

9pm - 11:05pm (More4) Cast_ Ashley Judd, Tommy Lee Jones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9pm - 11:40pm (Film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The Naked Gun 21/2: the Smell of Fear (1991) 11:20pm - 12:50am (Channel 4) Cast_ Leslie Nielsen, Priscilla Presley 2월 22일 (토)

Little Fockers (2010)

9pm - 10:30pm (BBC Three) Cast_ Robert De Niro, Ben Stiller

Crimson Tide (1995)

9pm - 11:25pm (5USA) Cast_ Denzel Washington, Gene Hackman

Transporter 3 (2008)

7:30pm - 10pm (ITV2)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Sex and the City: the Movie (2008)

11:25pm - 1:55am (Channel 4) Cast_ Sarah Jessica Parker, Kim Cattrall

The Talented Mr Ripley (1999) 11:15pm - 1:55am (Film4) Cast_ Matt Damon, Gwyneth Paltrow 2월 24일 (월)

Miss Congeniality 2: Armed & Fabulous (2005)

9pm - 11:20pm (5*) Cast_ Sandra Bullock, William Shatner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

11pm - 1am (Channel 5) Cast_ Mike Myers, Elizabeth Hurley

Antichrist (2009)

11:10pm - 1:20am (Film4) Cast_ Willem Dafoe, Charlotte Gainsbourg 2월 25일 (화)

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

8pm - 10pm (E4) Cast_ Heath Ledger, Julia Stiles

■ 런던 한국 금융인 초청 리셉션 개최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성남)은 지난 2월 7일(금) 런던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한국인과 한국 금융기관 기관장 등 약 100여 명을 대사관저로 초청하여 리셉션을 개 최했다. 이 자리는 금융중심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금융인 및 현지 한국금융기관 관계 자를 초청하여 격려하는 한편 금융인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금융인의 발전과 한국금융기관의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융의 중심지인 런던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한인 금 융인의 노고와 활약을 치하한다"며 "금번 모임이 한국 금융인간 유대를 돈독히 하는 등 네트워크 형성과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사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단순한 식사 모임에서 나아가 런던 금융인 모 임을 정식 모임으로 발족하고 분야별로 조직화 하는 등 체계화 하여 세미나 개최, 한 인학생 상대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며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Repo Men (2010)

11:05pm - 1:15am (Film4) Cast_ Jude Law, Forest Whitaker 2월 26일 (수)

Road to Perdition (2002) 9pm - 11:15pm (Film4)

9:55pm - 11:55pm (Channel 4) Cast_ Jason Statham, Natalya Rudakova

Legally Blonde (2001)

Volcano (1997)

The Company Men (2010)

10pm - 12:05am (Sky1) Cast_ Tommy Lee Jones, Anne Heche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뜻깊은 새해맞이를 위해 영국 셰필드 한인 모임이 지난 1일 셰필드 한인회(회장 이종호 겸 재영한인회 부회장) 주최 하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설 맞이 한인 모임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6.25 참전 용사 두 분이 참석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돌 이켜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호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단체 및 새 식구 소개, 식사, 장기자 랑 및 레크레이션 등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추석맞이 모임에 이어 이번에도 한 국의 먹을거리 행사를 진행해 고국을 떠나온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외국인에게 한 국 음식을 소개해 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지난 2004년에 결성된 셰필드 한인회는 한인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공무원회, 한글 학교 회원들, 유학생회 등 350여 명의 한인들로 구성돼 정기적인 모임뿐 아니라 우리 나라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셰필드 한인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Weston Museum'과 시에서 주관하는 어려운 이 웃을 위한 활동인 'Archer Project'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Sheffield University' 한국어학 과 학생들과의 멘토(버디) 활동, 한인 축구회, 학생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셰필드 한인회를 맡고 있는 이종호 회장은 한인 최초로 영국대학(러프버러대학교 Loughborough University) 학생회장을 역임한 바가 있고 있다. 현재는 재영한인회 부 회장을 겸임하고 있고 2014년 새로이 출범하는 유럽한인 총연합회에서도 이사로서 활 동할 계획이다. 한편, 셰필드 한인회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올 6월 21일 참전용사를 위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재외동포신문]

9pm - 11pm (5*)

11:15pm - 1:20am (Film4) Cast_ Ben Affleck, Tommy Lee Jones

■ 킹스톤 카운슬 한인 대상 공개 강좌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재영한인을 위한 지역서비스 안내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대상: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영국 거주 10년 미만의 모든 한인 여성 ■강좌 주제 : 정신적 건강과 웰빙 일시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Terminator 2: Judgment Day

The Naked Gun 21/2: the Smell of Fear

**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 신청 시, 여권을 지참해 주세요. 문의 및 참가 신청: 한인연락관 위니 윤 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또는 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34 2014년 2월 20일 (목)

소 . 치 . 2 . 0 . 1 . 4

투잡 뛰는 소치올림픽 선수들 다양한 직업 을 가진 올림픽 선수들이 있다. 여기에는 본업 이 있지만 올림 픽 출전이 꿈이 었던 선수들은 물론 훈련비가 없어 다른 직 업을 갖게 된 선수들도 있다. 이번 올림픽 에서는 세계적 인 전자 바이올 리니스트인 바네사 메이(사진)가 태국의 알파 인스키 대표로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3인을 미국 타임지 온라인판 이 소개했다.

후베르투스 본 호헨로헤(55) 멕시코에서 태 어난 독일 왕족 출신인 그는 올림픽 최고령 출 전자로 유명하다. 멕시코의 알파인스키 선수 로 출전하는 그는 직업도 다채롭다. 그는 앤 디 히말라야와 로열 디재스터라는 이름으로 팝가수로 활동하며 사진작가와 사업가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제시카 루츠(24) 미국 출신으로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로 포워드를 맡고 있다. 미 국 코네티컷대학 졸업생인 그녀는 소치 올림 픽을 준비하는 동안 오전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오후에는 훈련에 임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가 보도했다. 바네사 메이(35)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 스트인 그녀는 이번 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선수로 데뷔, 부친의 국적인 태국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크리스토퍼 폭트(30) 미국 봅슬레이 선수로 미군에서 대위로 복무하고 있다. 미군 월드 클래스 선수 프로그램(WCAP)을 통해 그는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부터 출전하고 있다. 제프 아이작슨(30) 미국 컬링 선수로 바이스 스킵을 맡고 있으며 미네소타 지역 내의 한 중 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 네소타 퍼블릭 라디오’에서 매우 피곤하지만 두 일 모두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 존 란트스타이너(23) 미국 컬링 선수로 미네 소타대학 덜루스캠퍼스에서 토목공학을 전 공한 뒤 지역 내 레이크슈피리어컨설팅이라 는 회사에서 토목기사로 근무 중이다. 지역언 론 세인트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에 따르면 그 는 에너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 며 목요일밤 비행기를 타고 가 시차증을 극 복하고 컬링 훈련을 한다. 리디아 라실라(32) 호주 프리스타일 스키 선 수로 에어리얼 경기에 출전한 그녀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출전 도중 무릎 부상 이후 ‘보디 아이스’라는 아이스팩을 개발했다. 그녀 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 달을 땄으며 2연패에 도전한다. 카일 트레스(32) 미국 스켈레톤 선수로 동료 크리스 너스와 무드보드(Moodboard)라는 아 이패드용 앱을 개발하는 ‘타이니 트라이브’라 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아르민 죄겔러(40) 이탈리아 루지 선수로 이 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그는 특수경찰인 ‘카라비니에리’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제니퍼 존스(39) 캐나다 여자 컬링 선수로 팀 에서 스킵을 맡고 있다. 캐나다 금융그룹 내셔 널뱅크파이낸셜의 변호사인 그녀는 어렸을 때 부터 취미로 컬링을 했었다. 그녀는 캐나다의 더 로이어스 위클리에 경기 틈틈이 스마트폰 과 노트북에 붙어 있다고 말했다.

영국생활

러 백만장자, 도살 직전 유기견 140마리 구출 소치 동계올림픽 열 기가 점점 달아오르 고 있는 가운데, 올림 픽 개막을 앞두고 도 살 위기에 처한 유기 견 수 천 마리의 목숨 을 구한 부호가 화제 의 인물로 떠올랐다. 평소 개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알 려진 러시아 베이식 엘리먼트(Basic Element) 사 올레그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 46) 회장은 소치 올림픽이 개막하기 얼마 전 떼죽음 위기에 놓은 개를 '입양'하고 있다. 당초 소치올림픽위원회는 유기견 수 천 마 리가 소치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국가대표 선 수들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도살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ABC뉴스가 이달 초 최초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소 치 경기장 주변에서는 이미 많은 개들이 숨 을 거둔 채 발견됐으며, 개 포획을 위한 사 설업체가 전적으로 이를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 사설업체 측은 개들을 죽이는 데에 독극물과 덫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 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명백한 동물학대 라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논란은 쉽사리 가 라앉지 않고 있다.

소식을 접한 데리파스카 회장은 거금을 들여 소치 인근에 보호소를 마련하고 유기견들을 모 으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돕고 있 으며 현재까지 140여 마리가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보호가들은 이미 수 백 마리 가 사설업체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것으로 추 측하며, 소치시와 사설업체의 정식 계약이 있 었던 만큼 유기견 도살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 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치시 유기견의 구세주가 된 데리파스카 회 장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내 생애 첫 애완 견은 작은 우리 동네에 돌아다니던 유기견이었 다"면서 "5년간 우리는 매우 가까운 친구로 지 냈다"며 짧게 동기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회사의 대표인 올 레그 데리파스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업가 중 한 명이며, 지난 해에는 40대의 젊은 나이에 러시아 최대 부호의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됐다.

브래드 제이콥스(28) 캐나다 남자 컬링 선수

발한 운동 다이어트를 홍보하기 위한 웹사이 트도 시작했다. 줄리에 추(31) 미국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로 포워드를 맡고 있으며 올림픽 출전은 세 번째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 며 코치로 일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 격을 얻기 전까지는 뉴욕주(州) 스케넥터디에 있는 유니온대학에서 보조코치로 근무했다.

로 스킵을 맡은 그는 캐나다왕립은행(RBC)에 서 어카운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현 지언론 토론토 선에 동료직원들이 자신을 전 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조 길링스(28) 영국 여자 스노우보드 선수로 대회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맨 섬에서 직접 구인·구직사이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또 그녀는 자신과 코치들이 개

출처 | 서울신문


소 . 치 . 2 . 0 . 1 . 4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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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김연아 미모에 빠졌다 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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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의 미모가 러시아의 네티 즌마저 사로잡았다. 최근 세상 모든 분야의 미녀를 가리는 러시아 웹사이트 '뷰티-어라운드'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이라는 게시글이 공개돼 SNS 등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양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연아가 포함된 이 리스트에는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 노르 웨이, 러시아 등 16인의 서양 선수들이 순위에 올랐다. 다음은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리스트.

에 출전한다.

16위. 그레테 엘리아센(27) 미국 출신 노르웨이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소 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프리스 타일스키에서 슬로프스타일·하프파이프 종목 에 출전한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올림픽인 '윈 터 엑스게임'에서 2005년·2006년 두 차례 금 메달을 획득했다.

15위. 안나 페닝거(24) 17위. 김연아(23)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설명이 필요 없 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20일 여자 쇼트 프로그램, 21일 여자 프리 스케이팅

서도 우승했다. 슈퍼대회전 최초 우승은 지난 해 3월 독일이다.

오스트리아 알파인스키 선수. 2011년 오스트리 아 리엔츠 '월드컵' 대회전 부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슈퍼대회전 부문에서도 시상대 에 올랐으며 2012년 오스트리아의 타 대회전에

2006년·2010년 올림픽에 출전했다.

7위. 앨리슨 듀덱(23) 14위. 발레리아 초이(25) 카자흐스탄 스노우보드 선수. 9차례 챔피언을 차지했다.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종신회원 이며 타 국제대회에도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

13위. 알리사 시즈니(26)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2012년 서울에서 열 린 한 공연에도 출연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 지도가 높다. 2005년·2010년 '스케이트 캐나다' 와 2010년 '그랑프리 파이널', 2011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2011년 미 국내 대회인 '유에스 내셔널'에서도 우승했다.

미국 쇼트트랙 선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 메달을 차지했다.

6위. 알렉산드라 사이토바(21) 러시아 컬링 선수. 2012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 회에서 팀 주장으로 활약,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5위. 트헤레세 요하우그(25)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선수. 세계적 튄셋 IF, 난센 클럽 소속 회원이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 회 기간 중 10km 프리스타일 경주에서 두 차 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위. 빅토리아 시니치나(18)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이스댄싱 종목에 서 루슬란 지간신과 한 팀을 이룬다. 2012년 세 계 청소년 챔피언이며, 2012년 세계 청소년선 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동계유 니버시아드와 2014년 러시아 챔피언십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4위. 실리에 노렌달(20)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 세계적인 콩스버그 IF 클럽의 대표팀 소속이다. 하프파이프, 슬로 프스타일,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다.

3위. 테사 버츄(24)

11위. 사라 헨드릭슨(19)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전종목은 아이스 댄싱과 단체. 스캇 모이어와 한 팀을 이룬다.

미국 스키점프 선수. 세계적인 비자 여자 스키 점프팀 멤버로 2013 세계 챔피언을 차지했다.

2위. 가브리엘라 소우칼로바(24)

10위. 엘레나 일리니크(19)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니키타 카찰라포프와 한 팀을 이룬다.

체코 바이애슬론 선수. 2005년 첫 출전. 2012 년·2013년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 했다. 2010년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1위. 티나 메이즈(30) 9위. 안나 시도로바(23) 러시아 컬링 선수. 러시아 국제클래스 회원으 로 2012년 유럽 챔피언이다. 러시아에서는 4차 례 우승했으며 지난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8위. 카테리나 갤키나(25)

슬로베니아 알파인스키 선수. 월드컵 5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6명의 선수 중 1명이다. 2003년 부터 2010년까지 차지한 9번의 월드컵 우승 중 8번이 대회전에서 거뒀다. 지난 동계올림픽 대 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는 은메달, 2011년 세계선 수권 대회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 컬링 선수. 2006년 유럽 챔피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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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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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여 .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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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어 부기방지‥ 우유 활용법!

주방, 친환경으로 리셋하라! ③ 음식의 영양과 위생 그리고 매일 주방에서 시 간을 보내는 주부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 주 방의 리셋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건강전문 가 6인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③에코생협 상무이사 최재숙 집 앞 작은 텃밭을 가꾸고, 천연세재를 만 들어 사용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에코생 협 최재숙 상무이사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 키는 전기제품의 무분별한 사용과 음식에 가 미되는 인공조미료의 사용을 가장 경계한다. 실제로 그녀의 주방에는 전기밥솥이나 전자 레인지, 무선전기포트가 없다. 먹을 때마다 조 금씩, 제때 소량씩 조리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방에 들이지 않았다고. 주방에 살림을 구입 할 때면 ‘이 제품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먼 저 생각한다. 냉장고나 가스레인지처럼 조리 할 때 필수적인 물건이면 구입한다. 조금의 불 편함만 감수해도 될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게 그녀가 주방 친환경화를 유지하는 노하우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IN 먹다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천연조미 료 쪽파 뿌리, 생강,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명 태, 새우 등을 활용하면 맛 좋은 천연조미료 를 만들 수 있다. 먹다 남은 쪽파 뿌리로 만든 조미료를 된장국에 넣으면 깊고 시원한 맛이 난다. 향이 강한 생강으로 만든 조미료는 멸 치볶음과 같은 밑반찬에 사용하면 비린내를 잡아 맛 좋은 건강반찬이 완성된다. 천연 면으로 만든 행주 흰색에 대한 강박 관념 때문에 표백제에 담가두는 이들이 많은 데, 행주는 하얀 것보다 깨끗한 것이 중요하 므로 자주 삶아 사용한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 우 리가 보지 않는 곳에서 재배되는 식재료들은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유전자 조작기술이 사

용돼 본연의 성질이 변한 것들이 많다. 당연하게 사 용되는 농약 과 화학비료 는 자연을 오 염시키는 것

은 물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조금 비 싸고 번거롭더라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 기농 식재료를 구입한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OUT 청소하지 않는 무선전기포트 플라스틱 전 기포트를 잘못 사용하면 발암물질을 생성하 게 된다. 물을 끓일 때 열을 가하면 인체에 유 해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고 사용 후 건조 하지 않은 채 보관하면 곰팡이균의 서식처가 된다. 늘 깨끗이 세척하고 제때 건조하지 못 한다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끓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분리해 버리지 않는 쓰레기통 습하고 따뜻 한 주방의 쓰레기통은 세균의 온상지가 되기 쉽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 외에도 젖은 쓰레기는 따로 분리해 버리자. 늘 쓰레기통의 안과 밖을 깨끗이 닦아 자주 햇볕에 말린다. 불소코팅 된 전기밥솥 전기밥솥은 불소 코 팅을 한다. 불소는 발암성이 있고 면역력 손 상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일 뿐 아니라 보온 을 위해 종일 사용하기 때문에 주방 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안전한 무쇠 솥이 나 옹기로 대체해 사용한다. [다음호에 계속]

영국생활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 질, 비타민 등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 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우유도 유통기한이 다가올 때까지 냉장고 문 한 켠에서 천대를 받으며 '처치곤란'으 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처치곤란 상황 에 놓여진 우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생닭 누린내 제거 닭고기의 누린내를 없 애려면 닭 1마리당 우유 4분의 3컵을 부어 20~3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우유에 담 갔던 닭은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후 조리한다. 닭을 우유에 담그면 누린내 제거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지

LIVING POINT ▶메추리알 껍질 잘 까는 법 삶은 메추 리알의 껍질을 벗길 때는 먼저 가위로 껍질 끝 부분을 살짝 자른 뒤 벗겨보자. 알 모양 을 망가뜨리지 않고 깔끔하게 벗길 수 있다. ▶싱크대 닦을땐 탄산음료로 김빠진 탄 산음료를 마른걸레에 묻혀 싱크대를 닦으 면 깨끗하게 광택이 난다. 탄산음료의 시 트르산 성분이 일종의 때를 불려 주는 역 할을 하기 때문이다. ▶책상에 그릇 자국 생겼다면 나무 책 상이나 마룻바닥 위에 뜨거운 그릇을 놓 아서 자국이 생겼을 때는 마요네즈를 발라 보자. 30분쯤 기다린 뒤 마른 천으로 닦아 내면 자국이 쉽게 사라진다. ▶치약으로 누런색 건반 청소 피아노의 건반이 누렇게 변했을 때는 쓰다 남은 치 약으로 건반 표면을 닦은 뒤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문질러 보자. 이렇게 하면 광택이 나면서 원래 색이 어느 정도 되살아난다.

는 효과도 있다. 카레를 부드럽게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 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를 만들 수 있다. 먹다 남은 카레 를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 우는 것보다 부드럽고 새로 만든 것 같은 카 레 요리가 된다. 당근우유로 변비 해결 변비가 심하면 당 근을 곱게 갈아 우유에 섞어 마신다. 변비약 의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나 다. 강판에 간 당근과 같은 양의 우유를 섞어 서 하루에 1잔 정도 마시면 된다. 라면에 넣어 부기 방지 저녁에 라면을 끓여 먹으면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붓는 사람이 있 다. 이런 경우에는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서 끓여 먹으면 부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굳은 햄 연하게 장기간 냉장 보관으로 굳 은 햄은 우유에 얼마동안 담가놓으면 햄이 우 유를 흡수해 연해지면서도 본래의 맛을 잃지 않는다. 햄을 담갔던 우유는 스파게티나 스튜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김치 색깔 곱게 김치를 담글 때 우유를 약 간 넣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색깔 이 더욱 고와진다. 발효 음식인 김치에 우유 를 넣으면 발효도 잘 되고 김치의 아삭거리는 맛이 오래 유지된다. 또, 김치가 빨리 익지 않 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튀김할 때 기름 안 튀기게 튀김을 할 때 기 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려면 튀김 재료를 우 유에 잠깐 담갔다가 튀긴다. 우유가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름에 음식을 집어 넣어 도 갑자기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먹다 남은 우유로 계란찜 상하지는 않았지 만 냉장고에 오래 보관했던 우유를 먹기 꺼려 진다면 버리지 말고 계란찜을 만들 때 넣으면 된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 계란찜을 만들면 부 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헬스조선]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삶의 고비 언쟁 잦은 부부 심장질환 위험↑ 부부싸움을 하면 기분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 에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배우자가 때 때로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 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곧 조기사망의 위험도 증 대시킨다고 했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63세의 노년 커플 136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은 우 선 실험참가 노년 커플들에게 배우자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정도와 전반적인 결혼생활의 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험대상 노인커플은 설문을 통해 일생을 살면 서 배우자의 지원과 충고, 호의가 필요했을 때 도움을 받 았는지 혹은 속이 상했는지를 드러냈다. 연구팀은 노인커플 중 30%는 그들의 파트너가 긍정적으 로 자신을 지원해준다고 생각한 반면 나머지 70%는 배우 자가 양면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양면적이 라는 것은 그들의 배우자가 때로는 도움을 주지만 때로는 화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부부들은 인생의 중요 한 순간에 언쟁을 벌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연구팀은 다른 한편으로 CT 스캐너를 통해 실험 참가 자들의 관상동맥 석회화 상테를 체크했다. 그 결과 부부

모두가 상대방이 양면적이라고 답한 커플들의 관상동맥 석회화 레벨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쪽 배우 자만 상대가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관상동 맥 석회화 위험은 훨씬 적었다. 관상동맥의 석회화는 일 반적으로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 참가자들이 평균적으로 36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 지한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결혼생활 만족도가 심혈관 계 질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를 이끈 유타대학의 버트 우치노 교수는 "배우자가 양면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부들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 거나 상대방에 대한 도움의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으 로 상호 소통하고 이것이 곧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부부간 양면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 는 것이 관상동맥 석회화를 진행시킨다고 확신하지는 못 한다고 했다. 그들의 일생을 오랫동안 관찰하지 않은 것 이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추후 이 분야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유타대학의 연구결과는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코메디닷컴]

■ 부모와 사이좋으면 후일 연인과도 행복 부모가 자녀에게 보이는 행동이 향후 자녀와 자녀의 연인 사이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적 가능 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부모와의 관계 가 좋은 자녀는 성인이 된 이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 할 때 행복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부모와의 건전한 관 계 형성이 자녀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이유다. 연구팀은 2970명의 성인 을 대상으로 그 들이 12세에서 32세에 이르는 동안 부모와 어 떤 관계를 유지 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 시했다. 연구팀이 수

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청소년 자녀 사이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될 때 자녀의 우울증 위 험도가 떨어지고 자부심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자녀들은 자신이 미래에 만나게 될 연인에 대 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를 이끈 매트 존슨 연구원은 "대부분의 사람들 이 그들이 맺고 관계들을 개별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하나의 인간관계가 다른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부모와 형성한 관계는 또 다른 친밀한 관계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방식으로 복제하듯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단 연구팀은 연인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더라도 부모를 원망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존슨 연 구원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각자가 노력하고 책 임져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자신이 자초한 관계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결혼과 가족 저널(the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20∼30대 여성 40%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 20∼3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 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8∼21일 전국의 20∼30대 남 녀 539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 (287명)의 59.6%는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2 일 밝혔다. 그러나 40.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남성 도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27.8%에 달했다. 결혼과 출산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우선 결혼의 장애요인으로는 '결혼, 주택마련 등 에 대한 비용 부담'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경제·고용상황 불안'(34.0%), '직장생활 등 개 인활동 방해'(14.3%), '배우자·자녀·시대·처가 구속'(9.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산의 장애요인으로는 '출산·양육비 부담'(44.3%), '전 반적인 경제·고용상황 불안'(30.4%), '직장생활 등 개인활 동 지장'(13.0%), '양육 자체 부담'(6.5%), '아이를 돌봐줄 사 람·시설 부족'(5.2%)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자녀를 갖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소폭이나마 늘 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률은 74.2%로 2010 년 조사(70.6%) 때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바람직한 자녀 수도 평균 2.11명으로 2010년 조사(1.81 명) 때보다 0.3명 늘었다. 바람직한 자녀 수로는 '2명'이라 는 응답이 기혼자(69.1%)와 미혼자(69.9%) 모두압도적으 로 많았다.[연합뉴스]

잘 때 브래지어 벗고 자는 게 정말 건강에 좋을까? ◇유방종양 유방종괴라고도 불리는 유방종양은 유방

◇'브래지어' 착용 시간 줄여야 브래지어를 오래 착용한

에 생기는 모든 덩어리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 큰 유방종 양은 나이 든 여성보다 오히려 젊은 여성에게 많이 생긴 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젊은 여성의 종양은 암이 아닌 양 성종양이 대부분이지만, 양성종양이라도 시간이 지나 크 기가 커지면 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관 리해야 한다. 유방암은 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 하므로 젊은 환자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섬유선종, 연 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젊은 환자에게 흔하게도 나타 난다.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크기가 5cm 이상 커 질 수 있고, 엽상종양은 양성부터 악성까지 모두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은 브래지어가 림프액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12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와이 어가 있는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하면 정상적인 림프 흐 름이 막히고 산소 결핍증이 일어나 암이 유발되기 쉽다. 특히 꽉 끼는 브래지어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웅크리 는 자세를 만들고,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등, 어깨 등을 뻣 뻣하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가급적 브래지어 착용시간 을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잘 때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슴의 모양과 탄력에 전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벗고 자는 것이 좋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외출 할 때나 운동할 때 잠깐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헬스조선]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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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38 2014년 2월 20일 (목)

영국생활

2014 S/S 패션 트렌드 1

1 2014 S/S 컬렉션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아프리칸, 인디안에 서 영감을 얻은 토속적인 의상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로마 오페라에서 테마를 잡은 발렌티노는 꾸뛰르적인 감성을 펼쳐낸 화려하고 볼드한 옷으로 주목받았다. 테크닉적 디테일과 정교한 섬세함이 극에 달한 로맨틱하고 걸리시한 무 드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지방시는 뛰어난 입체재단과 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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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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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넘치는 아프리카 복식을 표현했다. 인도 사리, 판초 형식의 재킷 과 마사이족의 마스크를 비즈로 표현한 타바드가 단연 일품이었다. 알렉산더 맥퀸 역시 봄 초대형 트렌드인 아프리카 문화에 초점을 맞춘 타조 깃털, 강렬한 컬러감의 컷아웃 의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S/S 컬렉션을 대표하는 트렌드가운데 하나다. 드리스 반 노튼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예술성을 오묘하게 결합해 글래머러스한 여성 상을 표현했다. 보테가 베네타 역시 레이어드 방식으로 쌓은 플리 츠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호화스럽고 걸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2 입체적이고 정교한 아코디언 주름. 주름 디테일의 의상 역시 2014

3 화려한 의상들로 눈이 아팠다면 잠시 쉬어가 보자. 깔끔하고 심 플한 블루 컬러 옥스포드 셔츠가 컬렉션 사이사이에 등장해 생기 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무엇을 매치하느냐가 관건인데 깔끔한 옥스 퍼드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인 디올부터 메탈릭한 플라워 패턴 스 커트와 재킷에 깔끔한 드레스 셔츠를 더한 멀버리, 시스루 컷팅 드 레스에 옥스퍼드 셔츠를 믹스매치한 발렌티노의 활약이 돋보였다.

4 그 외에도 볼드한 주얼리 장식을 선사한 버버리프로섬, 마르니 컬렉션은 물론이고 스트릿 요소를 머금은 아티스틱한 의상들이 강 세를 보였다. 겐조는 "Water Ocean"이란 테마 아래 물고기 남획에 반대하는 패셔너블한 캠페인 쇼를 선보였다. 파도를 떠올리게 하는 직선적인 실루엣, 파도 스케치 프린팅이 인상적이었다. 디올은 대 담하고 볼드한 플라워들 사이로 재미있는 문구를 넣어 볼륨감 있 고 스트릿적인 요소가 곳곳에 녹아든 신선한 연출을 선보였다. 가 볍게 엉덩이 라인으로 떨어지는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드레이핑이 인상적이었던 셀린느는 화려하고 입체감 넘치는 컬러들을 활용해 맥시멀리즘의 진수를 표현했다. 출처 | 아이스타일24


THE UK LIFE

요 . 리

집에서 즐기는 레스토랑 스타일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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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굴 스파게티

홍합 파스타

재료_ 스파게티 면 440g, 알굴 400g, 화이트와인 소주잔 2잔 분량, 마늘 4쪽, 청양고추·홍고추 1 개씩, 올리브유 적당량, 파슬리 가루·굵은 소금 약간씩, 반죽 삶는 물 4ℓ, 굵은소금 40g 만드는 법_ 1 큰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끓인다. 2 큰 팬에 올리브유를 넣어 달군 후, 마늘을 칼 로 얇게 저미거나 으깨 넣고 볶는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얇게 저민 다음 팬에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3 ②의 팬에 깨끗이 씻은 알굴을 넣고 살짝 볶다가 와인을 뿌 린 후 불을 끈다. 4 ①의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넣어 삶은 뒤 건져 ③의 팬에 넣어 중간 불 에서 3분간 볶아 버무린다. 취향에 맞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재료_ 홍합 400g, 스파게티면 150g, 양파 1/4개, 올리브유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시판용 토마토소 스·물 1컵씩, 소금·후춧가루·이탈리아 파슬리 약간씩 만드는 법_ 1 홍합은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끓는 물에 소금 1작은술과 함께 스파게 티 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건진 뒤 팬에 펼쳐 올리브유를 3큰술을 뿌려 섞어둔다. 3 달군 팬에 남 은 올리브유와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약 20초간 볶다가 ①의 다진 양파를 넣은 뒤 양파가 투명 해지면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넣는다. 4 ③의 소스가 끓으면 홍합과 물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 5 ④에 ②를 넣고 볶아 접시에 담고 이탈리아 파슬리를 얹어 낸다.

굴과 면을 올리브유로 볶아 풍미를 낸 후 마늘, 청양고추, 홍고추로 매콤한 맛을 더하면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파르메산치즈 소스 뇨키 재료_ 감자 800g, 밀가루 250g, 파르메산치즈 가루 100g, 베이컨 80g, 생크림 1컵, 소금·후춧 가루·넛맥 약간씩 만드는 법_ 1 감자를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체에 곱게 내린다. 분량 의 밀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뒤 취향에 따라 넛맥을 약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다. 2 냄비에 생크림을 넣고 살짝 가열한 뒤 파르메산치즈 가루를 넣어 간한 뒤 녹진한 소스 형태로 만든다. 3 베이컨은 칼로 곱게 다진 다음 팬에 넣고 바삭하게 볶는다. 4 ①의 반죽을 보기 좋게 잘라 끓는 소금물에 넣는다. 반죽이 익어 떠오르면 접시에 담고 ②의 소스를 끼얹은 다음 바삭한 베이컨을 뿌리고 후춧가루로 간한다. 취향에 따라 파르메산치즈 가루를 뿌려내도 좋다. 밀 농사를 많이 짓는 이탈리아 남쪽지방의 경우 건조된 파스타를 많이 먹는 반면, 추위 때문에 감자 농사 와 목축을 많이 하는 북쪽지방은 치즈 등을 듬뿍 넣은 소스와 함께 뇨키를 즐겨 먹는다

포모도로 바질 파스타

닭갈비살 크림파스타 재료_ 닭갈비살 300g, 펜네 50g, 양파·피망 1/2개씩, 마늘 3톨, 생크림 1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 루 2큰술, 모차렐라치즈 1/2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약간, 닭갈비살 양념(다진 마늘 1큰술, 화이트 와인 5큰술, 소금·후춧가루 만드는 법_ 1 펜네는 끓는 물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약간 넣고 쫄깃하게 삶아 건진다. 2 양파와 피망 은 1×1cm 크기로 썬다. 3 닭갈비살은 깨끗이 씻어 3×3cm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한 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어 굽다가 화이트와인을 붓고 노릇하게 익힌다. 4 올리브유, 마늘, ②의 양파를 블렌더에 넣고 살짝 간다. 5 ④를 프라이팬에 옮긴 후 ②의 피망을 넣 고 살짝 볶는다. 6 ⑤에 생크림을 넣고 약한불에서 저으면서 끓인다. 7 오븐 용기에 ①의 펜네와 ③ 의 닭갈비살, ⑥의 크림소스를 담고 파르메산 치즈가루,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분간 가열한다.

해물파스타 샐러드

재료_ 스파게티 면 100g, 방울토마토 10개, 통마늘 2개, 생바질 3잎, 토마토소스 1컵, 올리브오일 2큰술, 파마산치즈 3큰술 만드는 법_ 1 끓는 물에 소금과 면을 넣고 쫄깃하게 삶는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통마늘을 다져서 넣어 볶아준 뒤 방울토마토를 2등분해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준다. 3 ②의 방울 토마토가 숨이 죽으면 토마토소스를 붓고 얇게 썬 생바질과 ①의 삶은 면을 넣어 다시 한 번 볶 는다. 4 ③에 파마산치즈를 뿌리고 다시 한 번 볶아준다.

재료_ 오징어 1마리, 깐 새우(혹은 칵테일새우) 6개, 브로콜리 2송이, 양상추 3장, 쪽파 3뿌리, 푸실리 100g, 월계수 잎 3장, 소스(식초 4큰술, 간장·꿀 3큰술씩, 다진 대파·다진 양파 2큰술씩, 참기름 2큰 술, 레몬즙·올리브유·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오징어는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2×2cm 크기로 네모지게 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새우 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브로콜리는 송이를 나누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양상추는 손으로 찢고 쪽파는 4cm 길이로 썬다. 3 푸실리는 끓는 물에 월계수 잎을 넣고 쫄깃하게 삶는다. 4 볼 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섞는다. 5 넓은 그릇에 모든 재료를 담고 소스를 뿌린 뒤 고루 버무린다.

파스타에 바질을 넣을 때는 조리 도중에 한 번 넣고 마무리할 때 한 번 더 넣으면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레이디경향


라 . 이 . 프

40 2014년 2월 20일 (목)

영국생활

“대머리일수록 교회든 봉사단체든 나가세요” 삼손에게 공감하고 라푼젤을 동경하는 그들

▶ 털 난 대부분의 동물은 봄과 가을에 털 갈이를 하며 털이 다 빠집니다. 그러나 인간 의 머리카락은 3~5년을 자라고 나야 저절로 털갈이를 하지요. 60㎝까지도 자랍니다.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머리카락이 귀한 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탈모 때문이네요. 머리카락 과 나의 인생, 둘의 관계는 생각보다 밀접합니 다. 20년 전 수북했던 머리카락과 슬프게 이별 한 '탈모인'이자 광고인 오경수씨를 만났습니다. 원시시대에 인간의 머리카락은 뇌를 더위와 추위로부터 막아주고, 그것의 손상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했다. 모자나 헬멧, 우산을 쓴 이후 로는 머리를 보호하는 기능은 퇴색했다. 한때는 신분, 계급, 성별, 혼인 여부, 종족 등을 구분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지만 역사가 흐르면서 이제는 그런 기능은 없다. 현대사회의 머리카락은 디자 인 대상, 성적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 소중한 머리카락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 상보다 빨리 나의 몸을 떠난다면? 탈모의 운명, 그것은 두려움을 내포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은 약자의 마음을 읽는 대표 코드다. 음 봤을 때부터 광규랑 친해졌어요.” 구두쇠와 졸부, 도둑, 성욕이 남다른 남성 등 대머리 이미지 캐스팅이 많다. 사회에서 대머리 에 대한 차별이 여전함을 유추할 수 있다. 오씨 가 말했다. “솔직히 대머리 연기자가 멜로연기 하는 건 못 봤잖아요. 대부분 대머리라고 하면 떠올리는 배 경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멜로를 하면 코미디 가 되어버리는. 방송계가 대머리 멜로연기를 늘 려줬으면 좋겠어요. 나 정말 잘할 수 있거든요.” 광고 영역뿐 아니라 연기로도 인정받고 싶은 그는 “머리카락은 배우에게 그 사람을 그 사람 답게 기억하게 하는 요소인데, 머리카락이 없으 면 배역에 한계가 있다”며 배우 이덕화씨를 포 함한 여러 탈모 연예인들이 가발 착용을 권유 한다고 설명했다.

머리카락은 신의 영역이다 중년 이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건 탈모라고 하지 않는다. 노화일 뿐이다. 젊어서부 터 탈모가 왔다고 해도 중년이 되면 탈모 스트 레스가 더는 늘지 않는다. 탈모가 문제인 이들 은 따로 있다. 모두 자기 앞가림하기에 바쁜 삭 막한 세상에서 탈모를 숨기며 살고 싶은 20·30 대 젊은이들이다. 그들의 고민은 대체로 하나, 연애와 결혼이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절 대 맞선 보면 안 돼요. 솔직히 우리가 맞선에서 잘된다면 그건 정말 하늘이 맺어주시는 거죠. 그 런 모험보다는 평소 나의 모습 자체를 보여주며 나의 외모에 대해 경계심을 풀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대머리일수록 교회든 봉사단체든 나가 세요. 갑작스럽게 애인이 될 수 있는 관계 말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서로가 흡수되는 만남의

인생에서 머리카락이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의 대표로 그가 떠올랐다. 머리카락을 잃고 힘을 잃 어버린 삼손에게 깊이 공감하고, 그림형제가 쓴 동화 <라푼젤>에서 라푼젤의 탐스러운 머릿결을 동경하는 수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광고대행 사 덴츠코리아의 수석국장이자 연기자인 오경 수(47)씨를 6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그가 다 니는 회사에서 만났다. 오씨는 보일러, 제과, 가 발 등 광고 70~80편에 출연하고 드라마 <달자 의 봄> <장난스런 키스> <천일의 약속> <샐러리 맨 초한지> 등에서 연기했다. 이름은 널리 알려 지지 않았지만 얼굴을 보면 대번에 알아볼 수 있다. 대홍기획, 제일기획을 거쳐 지금 회사까지 20년 동안 여러 광고를 만들어온 ‘스타 광고인’ 이기도 하다. 만든 광고로는 거꾸로 타는 보일 러, 전인권과 인순이도 달았다는 위성방송, 쇼를 하라던 통신사, 지금은 연인이 된 배우 김태희 와 가수 비가 처음 만났다는 소셜코머스 광고, 카메라를 찍은 사진에서 카메라가 살아 움직이 고 글라스 연주를 하는 카메라 광고 등이 있다. “집안에 대머리가 저밖에 없어요. 아버지, 할아 버지도 나이가 드신 뒤 머리숱이 적어지긴 했지 만 틀은 유지가 됐어요. 어머니도 외가도 탈모는 없어요. 그런데 24살, 막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 마 안 돼 머리가 슬슬 빠지더라고요. 이러다 대 머리가 될 수 있겠다고 마음이 기운 건 그로부 터 몇년 뒤예요. 사회생활 시작할 때니까 딱 20 년 전이네요. 광고하는 직업이 신경을 많이 쓰 잖아요. 그런 데서 가속도가 붙지 않았나…. 아 이디어 하나와 머리카락 하나를 바꾸지 않았나 생각하죠. 하하하.” 의학계에서는 전국의 탈모 인구를 800만~1000 만명으로 추정한다. 이 중 350만명 이상이 사회 장을 만드는 게 좋다는 말이에요. 직장 동료도 좋고요. 이거 중요한 이야기 아닙니까? 그리고 외모 때문에 날 택하지 않는 여성이라면 결혼할 필요도 없어요. 사랑하면 날 사랑하는 거잖아요. 내 머리카락을 사랑하는 건 사랑이 아니에요!” 오씨는 “다행히 머리를 안 보고 사람을 크게 봐준” 부인과 교회에서 만나 32살에 결혼했다. 결혼식 사진은 오래 남는 거라는 말에 가발을 쓰고 찍었다. 지금은 그 결정을 후회한다. 평소 의 내가 아닌 머리숱 많은 한 남자가 사진 속에 있음이 “좀 이상하다.” 지금 결혼식 사진을 보 며 ‘그때 그만큼 예민했구나’라고 웃어넘길 수 있어 다행이다. “한이자 운명 같구나 생각해요. 이게 나쁜 쪽 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면 세상 에서 주목받을 운명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 건… 신의 영역 같아요. 신이 아름다운 인간을 질투한 건 아닐까, 오만함에 겸손을 배우라며 머 리카락 하나 뺏어간 건 아닐까요?”

▶“자연에는 여러 형태의 구가 있을 필요가 있다. 위에는 천체가 둥근 형태로 만들어졌으 며, 아래에는 사람의 머리가 둥글게 만들어져 영혼들이 살게 되어 있으며, 거대한 원 안에 미세한 세계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 완전 한 형태와는 거리가 먼, 털로 뒤덮인 머리 안 에 들어가 사는 것이 단순한 영혼들에게는 조 금도 중요한 일이 아니지만, 현명한 영혼들은 모두 자신이 가진 덕성에 따라 별이나 민머리 에 들어가 산다. … 대머리는 그래서 하늘의 둥근 천장처럼 보이는 것이며, 천구에 대한 찬 사는 대머리에 대한 찬사이기도 한 것이다.”( 시네시우스 <대머리 찬가> 부분) 출처 | 한겨레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데, 그쯤 되면 탈모 는 ‘국민병’이다. 탈모의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두피에는 남성호르몬을 변화시키 는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가 있다. 이 효소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분해 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만드는 데,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된 모낭 에선 모발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가늘어지 다 빨리 빠진다. 뒷머리와 옆머리보다 정수리와 앞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은 모낭이 있는 위치에 따라 이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력한 탈모 원인은 탈모 유전인자의 강도다. 남성호르몬의 감수성 차이다. 탈모라 하면 ‘머 리가 벗어진 아저씨’를 떠올리기 쉽다.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여자들 은 탈모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 여성은 아로 마타제라는, 탈모를 예방하는 효소가 주로 앞머 리의 모발선 근처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남성 처럼 완전한 대머리는 별로 없다. 콩팥 옆에 있 는 부신이라는 내분비기관과 난소에서 소량의 남성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여성형 탈모(정수 리에 숱이 없는 경우)가 올 확률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 환경오염과 공 해, 중금속과 유기용제, 영양 결핍 등의 이유로 도 탈모는 발생할 수 있다.

대머리 연기자에게도 멜로를 허하라 유전도 아니었는데 신의 선택으로 탈모를 겪 게 된 오씨의 젊은 시절은 소심할 수밖에 없었 다. 자존감의 하락을 자주 느꼈다. 두피 마사지 가 좋다 해서 머리에 피가 날 때까지도 때려봤 고, 털이 많으니 발모에 좋다며 송충이를 먹으 라는 권유를 받는 시간을 지났다. “머리카락 하나 때문에 우울한 편이었어요. 머 리가 없으면 용기를 못 내요. 스스로 멀어지는 길을 택하죠. 젊은 시절 내내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것도 내 모습이란 걸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라고요. 자꾸 나를 미워하는 게 아니 라 나한테서 다른 걸 더 발견해봐야지, 사람들 에게 어떻게 내 매력을 발산해볼까 고민하면서 오히려 나의 외모를 더 가꾸게 됐어요.” 머리카락이 은유하는 힘은 세다. 눈에 보이지 않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해왔다. 동서고금을 막 론하고 여성의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아름다운 매력을 상징한다. 남성의 머리카락은 지도력, 힘, 강인함을 가리킨다. 그래서 고대 전사는 머리카 락이 구불거리는 듯한 장식이 들어간 투구를 쓰 고 전장으로 나섰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면 패 자의 머리털을 잘라 버려 승리를 만끽했다. 중 세 초기 게르만족이 지배한 사회에서는 주권과 자유를 가진 이들은 긴 머리를 했다. 반대로 짧 은 머리는 구속과 굴종을 의미했다. 20세기 중 반까지 유럽에서는 간통을 한 여성한테 머리를 삭발하도록 해 모욕감을 주었다. 오씨는 부족한 머리카락 대신 개성을 창조했 다. 방송인 홍석천이 삭발을 해버린 대신 운동으 로 몸을 만들었듯이, 연기자 김광규가 노총각 이 미지를 구축하며 연약한 이미지로 여성 시청자 들에게 사랑을 받듯이, 오씨는 턱수염을 동그랗 게 기르고 안경도 동그랗게 특징 있는 걸로 골 라 썼다. 그만의 캐릭터가 생겼다. 광고를 만들고 출연도 했다. 12년 동안 보일러 광고 모델을 하 며 ‘호감 있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인지도가 올 라가자 티브이 드라마에까지 진출했다. 끼가 특 별해서지만 대머리 연기자가 귀한 이유도 있다. 오씨한테도 사회에서 대머리에게 부여한 이미 지가 주로 적용됐다. “처음에 제일 많이 들어오는 게 노총각 역이었 어요. 여자 주인공이 맞선 보는 상황. 한번 갔다 왔거나 아직 결혼 못 했는데 대머리인 노총각. 김광규씨한테 주로 갔던 역인데 광규가 출연료 가 올라가니까 내가…. 하하하. 머리 때문인지 처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 교회는 사람의 종교성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세우신 하늘기관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입니다. 음 부의 권세를 이기려면 먼저 음부에 대한 이 해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음부를 알지 못 한다면 교회는 결코 음부의 세력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적을 알아야 적을 이 길 수 있다는 손자병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려는 교 회의 영적 원리를 이야기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의 원형은 주님 마음에 계셨습니다. 인간의 종교적 갈망에 의해서 교회 형태가 세워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막과 같이 하늘에 그 모형이 있는 것입니 다. 물론 억지 해석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모형을 둔 교회에 어두움이 존재하 는가에 대해 묻게 되면 유구무언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늘 모형이라는 것 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유추한 것입 니다.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은 광야생활을 광야교회라 통칭했습니다.(행7:38) 누구도 광야 생활을 교회라 명명하지 않았지만 스 데반을 통하여 구약의 역사 자체를 교회의 역사라 해도 틀리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스데반의 주장이나 그의 종교적 사 상이 아닙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대변했을 뿐입니다. 그 가치관은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 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은 베드로의 종교 철학이 아닌 것처럼 스데반의 광야교회 역 시 성령님의 감동으로 말한 것입니다. 즉 하 나님의 말씀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 라 성령에 감동받아 고백하여 해석한 것입 니다. 구약성경에서는 결코 광야 생활을 교

회라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라 해 석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광야의 핵심은 성 막에 있습니다. 광야에서의 40년간의 고난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 어 려움 속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로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어찌 보면 광야 생활은 성막 을 세우기 위해 존재했던 기간처럼 느껴질 정 도로 성막 건립에 집중했습니다. 모세는 성막을 세우는 일에 총력을 기울입니 다. 430년간 노예로 살다 자유의 몸이 되었다 면 당연 그들의 최우선순위는 안주해야 할 땅 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땅 은 안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 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으며, 하나님 의 영광의 임재의 장소인 성막을 만드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이는 모세 개인의 종 교심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 으며 시내산에서 보여주신 하늘의 모형을 보고 성막을 만들었다 했습니다. (히8:5) 모세는 자기 지식으로 성막을 지은 것이 아닙 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영적인 두려움이 있습 니다. 이를 ‘누미너스’(numinous)라 합니다. 본 능적인 두려움입니다. 그 본능적 두려움은 하 나님을 찾게 하는 선한 양심이 됩니다. 더욱이 출애굽 이후의 삶에는 이러한 본능적 두려움 이 그들을 압도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 나님을 섬기는 일보다는 어떤 보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두려 움을 종교적 의식을 통하여 해소하기 위해서 성 막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시 하심을 받아 지은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로 본다면 교회 역시 인간의 종교성을 충족하기 위한 종교집단이 아니라 하늘의 모형으로 세 워진 것입니다. 이를 신약 교회에서는 반석 위

에 세워진 교회라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이 되는 것 입니다. 주님 마음에 품고 계셨던 하늘 모형의 형상이 오늘날 교회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 다. 그러므로 지상의 교회는 교단과 관계없이 하 늘기관으로서 주님이 세우신 교회인 것입니다. 하늘의 모형을 둔 교회라면 그 특징은 인간 이 세운 종교적 규율을 지키기 보다는 하나님 이 정하신 영적 법칙에 순응해야 하는 것입니 다. 교회를 세우라 하시면서 그 영적인 법칙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음부의 권세 를 이기는 것입니다. (마16:18) 교회는 그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한 열매가 바로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무엇일까? 이 말씀에 대한 해석은 시대 마다 달랐습니다. 과거에는 음부의 권세를 사 탄 마귀가 행하는 비윤리적이며 극단적인 일 들로 해석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하 게 상고하면 음부의 권세가 악함으로 오는 것 이 아니라 편리함, 안전함, 평화, 사회봉사 등으 로 다가옴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악한 마 귀는 교회의 원수이며 음부의 권세의 주관자 입니다. 음부의 권세 잡은 자는 분명 마귀지만 그것의 나타남은 평화와 안정과 사회봉사 등의 광명의 천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고후11:14) 만약 음부의 권세가 파괴와 무질서, 세상의 악함으로 나타난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그것을 향해 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음부의 권세는 문화적으로 오는 편리함입니다. 교회의 영적인 힘을 무력화 하고 종교집단으로 타락하게 하여 교회의 목적을 바꾸는 것에 있 습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해체하고 교 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과거 역사에 나타난 음부 의 권세라면, 현대에 활동하는 음부의 권세는 도덕적인 교회, 윤리적인 교회, 사회봉사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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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신 목사 런던드림교회 KCA 문서선교국장

한 종교단체로 전락하는 문화적 옷을 입게 하 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는 도덕적 으로나 윤리적,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마 땅한 일입니다. 성도와 그 집단인 교회의 행실 이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하는 것은 교회의 기본 적인 자질입니다.(마5:16) 그러나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세력들은 교회의 영적인 힘을 무력화 하게 합니다. 음부 의 권세를 이기는 힘의 모델은 역사에서 찾아 야 합니다. 유대의 7대왕인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을 따랐던 의로운 왕이었습니다. 의롭다는 것 의 기준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의미합니 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왕이었다는 의미입 니다. BC 853년 모압과 암몬 족속이 주변국들 과 연합하여 남유다를 침공하여 하나님의 선 민 유대를 진멸하려 합니다. 당시 유대는 하나 님의 나라의 상징이요,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 님을 섬기며 예배하기 위해 특성화 된 교회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그러한 음부의 권세를 이기기 위 해 했던 일은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하나님 앞 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대하20:13) 하나님 앞 에 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 함입니다. 그 이후에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20:18-19) 음부의 권세는 교회를 무 력화하기 위해서 종교적 이치로 교회를 종교 적 상식선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 기는 힘은 세상과 맞서서 싸우기 보다는 철저 하게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맺기 위한 영 적인 개혁뿐입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힘 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요, 내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 경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현실에서 집단 이 아닌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 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42 2014년 2월 20일 (목) 오지호 4월 결혼, 예비신부는 패션계 CEO 배우 오지 호가 4월 결 혼 예정이다. 오지호의 소속사측은 최근 오지호 가 교제 사 실을 인정한 3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 은 모씨와 오는 4월 12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 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태란 3월 결혼, 혼수 예물 예단 없이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태란(39)이 동갑내기 벤처 사업가 신승환씨와 3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태란의 소속사측은 "배우 이태란이 지 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승환씨와 오는 3월 초 결혼한다"면 서 "혼수, 예 물, 예단 없이 가족과 친지 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 행될 예정이 다"고 전했다.

방 . 송 / 연 . 예

박용하 전 매니저, 원심 깨고 집행유예 故 박용하 前 매니저 이 모 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 같은 판결로 이 씨가 구치소 수감 전 재직했던 A엔터테인먼트를 통 해 연예계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강을환)는 이 씨에게 지난해 원심에서 내려졌 던 징역 8월을 철회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 고했다. 재판부는 사무서위조, 위조사문서행 사, 사기 미수, 절도 혐의 등의 공소사실을 모 두 인정했다. 그러나 사기가 미수에 그친 점 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15일 법정구속으로 이 씨는 서 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하지만 이 씨는 구속 전날까지 A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해당 회사에서는 법의 심판이 내려질 때 까지 근무 지속은 아 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010년 박용하의 사망직후 이 씨가 벌인 행동은 유죄로 판결, 구속되는 사태까지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 회(이하 연매협) 측은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고 박용하의 전 매니저 이 모 씨에 대한 체용금지 결 정을 의결했다. 이 씨는 지난해 재판 이 진행되는 중에 도 구속 직전까지 아이돌그룹의 담 당 매니저로 왕성 하게 활동했다. 한 편 이 씨는 2010 년 7월 박용하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일본 소재 은행을 찾아 박용하 도장을 이용해 돈 인출을 시도했다. 예금청구서 2장 을 위조했고, 2억 4천 여만 원을 지급받으려 했다. 하지만 이를 예사롭지 않게 판단한 은 행 직원의 예금 지급을 거절했다. 또 이 씨는 유족 모르게 박용하의 사진집 40권과 2600 만 원 상당의 음반 및 회사 물품을 빼돌린 혐 의도 발각됐다.

육중완, '별그대' 도민준 변신 "별거 아니네"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SBS '별에서 온 그 대'(이하 '별그대') 도민준 역 김수현 헤어스타일 로 변신, 눈길을 끈다. 육중완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장미테 레비' 녹화에서 밴드 멤버들과 함께 '별그대'에 서 김수현이 오열하는 에필로그를 패러디했다. 장미여관 멤버 모두 김수현과 같은 헤어스타 일과 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섰으며 특히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의 소유자인 육중완 이 앞머리를 붙이고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육중완은 가발 덕분에 풍성해진 머리숱으로 자신감에 찬 나머지 "김수현 별거 아니네"라고 자신감을 나타내 다른 멤버들의 타박을 들었다.

육중완은 그러나 "조금 더 잘생겨지면 무엇 하 냐"며 "헤어스타일 바꿨더니 아무도 못 알아본 다"고 한탄 아닌 한탄을 하기도 했다.

영국생활

슈퍼주니어, 국회서 한류 강연 그룹 슈퍼주니어가 국회의원들을 상대 로 한류 강연을 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오는 20일 오전 7시 30분 에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최고위 문화예 술과정' 6회차 강연의 특별강사로 나선다.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은혁, 성민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해 '세계 가 K-POP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강연 을 한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전략을 1시간 반에 걸쳐 강의 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측은 "대중문화 업계에 종사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사무처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회 최고위 문화 예술과정'은 국회의원과 국회 소속 고위 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무용 부터 공연산업과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 각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과정이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문화예술 과정은 국회의원 43인, 국회 고위공직자 47인 등 입법부의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마다 열리고 있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이동욱-이다해 '마이걸' 이어 '호텔킹' 캐스팅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호텔킹'에서 호흡 을 맞출 예정인 가운데 8년 전 모습도 주목 받고 있다. 이동욱과 이다해는 최근 MBC 드라마 '호텔 킹'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들이 드 라마에서 다시 만난 건 SBS '마이걸' 이후 8

강호동-줄리엔 강, '원근감(?)이 너무해~'

년 만이다. 2005년 방송된 '마이걸'은 이동욱·이다해 주 연의 드라마다. 이동욱은 당시 극중 재벌 2세 설공찬 역을 맡았고 이다해는 제주도 관광가 이드 주유린 역으로 열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두사람의 8년 전 '마이걸' 방송화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과 이다해 는 이 사진 속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호텔 킹'을 기대케 했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 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 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을 그 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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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영국 아카데미상 6개부문 석권 알폰소 쿠아론(53) 감독의 SF ‘그래비티’ 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비롯, 6관왕에 올 랐다. 16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 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최 우수영화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음향 상·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광활한 우주를 재현한 ‘그래비티’에서는 샌드라 블럭·조지 클루니가 열연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 하던 스톤 박사(샌드라 블럭)와 동료 매트 (조지 클루니)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지난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작 품상을 받은 ‘아메리칸 허슬’은 여우조연 상(제니퍼 로런스)과 각본상, 분장상 등 3 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매퀸 감독

의 ‘노예 12년’(사진)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 주연상(치웨텔 에지오포)를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 쳇, 남우조연상은 ‘캡틴 필립스’의 바크하디 압 디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이 변 없이 ‘겨울왕국’의 몫이 됐다.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은 미국 오스카의 향방 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사이먼 코웰, 친구 아내 사이에 낳은 아들사진 트위터에

'나가수' 김영희PD, MBC 사장후보 탈락 MBC 사장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 러났다. 17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하 방문진)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대표이사 후보자 3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문진에 따르면 안광한 MBC플러스 미디어사 장, 이진숙 MBC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MBC 부 국장 등 총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이번 MBC 사장 공모에는 최종 후보로 오른 세 명의 지원자를 비롯해 김영희 MBC 예능본 부특임국장, 김종국 현 MBC 사장,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이상로 iMBC 이사, 전영배

MBC C&I 사장, 정준 전 제주MBC 사장, 정흥 보 전 춘천MBC사장, 최형무 전 MBC 기자, 하 동근 전 iMBC 대표이사 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등 총 13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예능 PD 출신 첫 MBC 사장에 도전하 는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와 수차례 연임 의 사를 밝혔던 김종국 현 MBC 사장은 최종 후 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방문진은 이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세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 이사회 투표 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의 음악 프로듀서 거부인 사이먼 코웰 (54)이 자신의 트위터에 갓 낳은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영국의 오렌지뉴스 등 가십 뉴스는 사이먼 코웰이 미국인 여자친구 로렌 실버맨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 에릭과 찍은 흑백사진 3장을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사이먼이 아이를 안고 있고 로 렌 실버맨이 아이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이먼은 "엄마 아빠 그리고 에릭, 2일 됐네 요. 우리 에릭 얼마나 잘 생겼는지 보세요" 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에릭이란 이름은 지난 1999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이먼의 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것. 아기를 낳은 로렌 실버맨은 사이먼 코웰 의 친구인 앤드루 실버맨의 아내로 지난해 8월 사이먼과 로렌과의 외도 사실과 임신

사실이 알려져 세계 연예가를 발칵 뒤집었다. 사이먼은 이후 소송비 양육비 등 모든 비용을 다 부담하기로 하고 앤드루와 로렌의 이혼소송 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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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사망' 줄리아 로버츠 여동생, '저주의 노트' 남겨 사망한 줄리아 로버츠(46)의 여동생이 남긴 '저주의 자살노트'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줄리아의 이부(異父) 동 생인 낸시 모츠(37)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 간) 약물과용으로 인한 시신으로 발견되기전 주로 언니 줄리아 로버츠에 관한 장문의 자살 노트가 남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내용 대부분은 줄리아가 죽 은 낸시 모츠에게 한 행동에 대한 지적이었 다"고 밝혔다. 故 낸시 모츠의 측근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 작사 조연출로 일하고 있던 낸시는 제작에도 관여했었으며 "이때부터 수년간 줄리아와의 나쁜 혈연관계가 들끓고 있었다"고 전했다. 체중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낸시에 대해 한 친 구는 "줄리아가 낸시를 당혹하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낸시와 애틀란타에 서 같이 자랐다는 친구는 "낸시는 수년간 스 스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었지만, 줄리 아와의 알력으로 연기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할리우드로 갔고 그곳서 약혼남인 존 딜벡을 만났다는 것. 낸시는 존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었다. 하지만 줄리아와 낸시의 소원한 관계 는 더욱 깊어졌고, 줄리아는 또 낸시의 결혼 을 반대하며 5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 고 전달했다고 한다. 또다른 측근은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해 올 해 아카데미상 조연 후보에 오른 영화 '어거스 트 : 오시지 카운티(August : Osage County)' 가 마약중독에 죽음까지 이르는 가족해체에 대한 내용이라 낸시를 더욱 거북하게 만들 었다는 것. 지난해 8월 한 인터뷰에서 낸시는 "언니 줄 리아가 자신의 과체중을 자주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죽기 수 주 전부터 낸시 는 줄리아 는 물론 가 족들 에게 버림받았 다고 생각하고 분노의 트위트 를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했 다고 한다. 지 난달 20일 낸 시의 트위터에 는 지난 2001년 줄리아가 출연한 영화 '아 메리카 스윗하트(America's Sweethearts)' 를 언급하며 '사람을 그렇게 가혹하게 대하 고도 팬을 만들고 싶어? 그녀는 좋은 여배 우도 아냐. '아메리카 스위트허트'는 엿먹으 라고 해!'라며 저주의 글을 올렸다.

美 국세청, 마이클잭슨 유족에 7600억 세금폭탄 미국 연방 국세청이 가수 마이클 잭슨의 유 족에게 70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통보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 국 세청이 최근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에게 7억 200만 달러(약 7640억 원)의 세금이 밀려있 다고 통보했다. 미국 국세청은 5억 500만(5839억 원) 달러 의 세금과 벌금 1억 9700만 달러(약 2090억 원)가 밀려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클 잭슨의 유산 관리인은 미국 연 방 조세심판법원에 잭슨이 사망 당시 남긴 재 산은 700만 달러(약 74억 3000만원)정도라고 보고했지만, 국세청은 11억 2500만 달러(약 1 조 2000억 원)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세청은 “유산 관리인의 소득 신고가 부정확하며, 이에 따라 누락 신고액의 20% 를 매기는 통산 벌금액의 2배를 부과했다” 고 설명했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난 여자를 사랑한다"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커 밍아웃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에 따르 면, 엘렌 페이지가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 석해 자신이 동성 자애임을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 내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며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영국생활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 회적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 말하고 싶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동성애 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 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며 "나는 온전 히 내 자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한편 엘런 페이지는 지난 1997년 영화 ' 핏 포니'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주노'로 얼 굴을 알렸으며,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등 에 출연했다. 앞서 할리우드 여배우로는 조디 포스터가 지난 해 1월 13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 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데빌 상'을 수 상하면서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미국 국세 청의 세금은 마이클 잭슨의 초상권에서 나온 수입에서 비롯 됐다. 유족들은 잭 슨의 초상권 수입을 2105달러(약 214만 원)라고 신고했지만, 국세청은 4억 3426만 4000달러(약 4600억 원)로 평가했다.

韓판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 우에노 주리 '관심↑'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가 '노다메 칸타빌 레' 한국판 제작 소식과 함께 화제에 올랐다. 우에노 주리는 2003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데뷔해 이듬해 2004년 영 화 '스윙걸즈'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우에 노 주리는 '스윙걸즈'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 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6년 후지TV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 레'에 출연해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극 중 노다 메구미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코믹한 연기 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KBS드라마 '예쁜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 이트가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판권 을 수입해 한국판을 제작하겠다"라고 밝혀 화 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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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치 . 2 . 0 . 1 . 4

쇼트트랙 한국인 감독·코치가 장악한 국제무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 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 랙 남자 5000m 계주 경기. 이호석이 레이스 도중 넘어져 3위를 기록해 결승행이 좌절된 그 순간 침통한 한국 벤치 옆으로 환호하는 또 다른 한국인이 있었다. 바로 카자흐스탄 쇼 트트랙 팀의 장권옥 코치다.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중계를 보다보면 종종 다른 나라 벤치에서 한국인의 모습이 눈에 띈 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쇼트트랙 강국인 한 국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것이다. 장권옥 코치 외에도 영국 대 표팀의 이승재 코치와 프랑스 대표팀의 조항 민 코치가 있다. 이들은 해당 국가의 전력 상 승에 큰 역할을 하며 쇼트트랙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경쟁자들 이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많지만 지도력만큼 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장권옥 코치는 2012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맡았다.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은 세 계 랭킹 50위 밖으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단 1명이 출전할 정도로 낙후된 수준이었으 나 장 코치가 맡은 이후 실력이 급성장했다. 이번 소치올림픽엔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2011년 영국으로 건너간 이승재 코치도 한 때 여자 1000m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엘리 스 크리스티를 키워냈다. 비록 엘리스 크리스 티가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박승희 를 넘어뜨려 국내외 팬들의 공분을 샀지만 이 코치는 크리스티를 키워낸 공을 인정받아 아 시아 국적 코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니언잭’ 을 달고 올림픽에 나섰다. 2009년 프랑스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조항 민 감독은 밴쿠버올림픽이 끝난 뒤 감독으로 승격했고 5년째 감독직을 맡고 있다. 프랑스 대 표팀 역시 월드컵 대회에서 선전하며 남자 3장, 여자 1장 등 총 4장의 올림픽 쿼터를 따냈다.

영국 언론, 은 ' 메달 박탈' 크리스티 눈물 대서특필 한국에서는 박승희(22)의 불운을 안타까워 하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엘리스 크리스티(24) 의 눈물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박승희가 넘어 지는 빌미를 제공한 장본인이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는 러 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승희와 이탈 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를 무리하게 제치려다 충돌을 일으켜 세 선수가 한꺼번에 넘어졌다. 꼴찌로 달리던 중국의 리지안유는 어부지 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는 재빨리 일어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 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크리스티가 충돌을 일으켰다고 판단해 실격처리했다. 이에 영국의 '가디언'지는 홈페이지 메인에 ' 크리스티가 충돌 뒤 은메달을 박탈당했다'는 기사를 내걸었다. 가디언은 "크리스티는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

과했음에도 500m 쇼트트랙 메달 없이 남겨 졌다"며 "그는 다른 선수 2명을 결승에서 넘 어지게 만들어 자동적으로 8위로 떨어졌다" 고 보도했다. 또 크리스티의 코치인 니키 구치를 인 용해 그가 운 나쁘게 처벌받았다고 전 했다. 구치는 "크리스티가 코너로 들어갔 을 때 이탈리아 선수가 들어갈 곳을 막 았다"며 "심판은 그걸 크리스티가 충돌 을 일으킨 걸로 봤다. 결정은 심판이 하 기 때문에 동의하든 않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인디펜던트'지도 '올림픽 결승에서 충 돌로 은메달을 잃은 영국의 엘리스 크리 스틴에 대한 비탄'이란 기사로 동정을 표했다. 이에 따르면 500m는 가장 짧은 경기로 속 도가 시속 48km 정도까지 올라가 충돌이 흔 하게 일어난다고 보도했다. 구치 코치는 "올림 픽은 늘 논쟁적 결과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직후 크리스티 의 발언을 비중있게 다뤘다. BBC는 크리스티 가 예상치 못한 보너스로 500m에서 최종 4 인에 올랐지만 결국 충돌로 페널티를 받았다 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서 크리스티는 눈물을 쏟으며 "내 가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스피드가 붙어서 코너에서 움직였다. 본능대 로 행동했지만 지금 그 순간을 몹시 후회하 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연금, 금은동 메달리스트 연금과 포상금은 올림픽 금메달 연금이 화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2014 소치 올 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000만 원의 포 상금과 월 100만 원의 연금이 주어진다. 금메달을 2개 획득한다고 해서 연금은 200 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에는 획득 점수에 가산점이 더 해져 이에 해당하는 추가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은메달리스트는 30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75만 원의 연금을, 동메달리스트는 1800 만 원의 포상금과 월 52만 5000원의 연금 이 지급된다. 남자 선수의 경우 금, 은, 동메달 성적을 기록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메달 포상금은 국가별로 지급되는 수준이 다른데, 포상금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카자

흐스탄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 2억 7000만 원이 주어지는 반면 노르웨이와 스웨덴, 크 로아티아, 영국은 메달 포상금이 없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각) 이번 올림 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레 이스 37초42, 2차 레이스서는 올림픽 신기 록인 37초28을 기록하며 1, 2차 합계 74초 70로 값진 금메달을 얻었다. 이상화 선수는 총 65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비롯한 각 종 협회 및 기업에서 받을 격려금을 합산하 면 그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해 12월,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빙상경기연맹 으로부터 포상금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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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46 2014년 2월 20일 (목)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아름다운 꼴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 슬레이 대표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러 시아 소치의 산악 클러스터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 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 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 분57초23을 기록했다. 자메 이카는 30개 팀 중 가장 낮 은 30위를 기록했다. 꼴지에도 불구하고 자메 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도전하는 모습이 의미 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 메이카는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올림 픽을 향한 열정으로 12년

만에 출전했기 때문.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화제에 올 랐다. 자메이카 대표팀의 이 야기는 영화 ‘쿨러닝’으로 제 작되기도 했다. 이후 자메이카 대표팀은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대회 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여 곡절 끝에 소치 올림픽 남 자 봅슬레이 2인승 출전권 을 따냈지만, 비용이 또 다 시 문제로 떠올랐다. 그러 나 자메이카 올림픽위원회 와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 원회가 출전비용을 지원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홍명보 "박지성, 대표팀 복귀 안 한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의 2014 브라질월드컵 불참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 선수들을 점검하고 14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홍 감독은 "박지성은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 네덜란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진솔하게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고

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 의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그의 의견을 존 중했다"고 했다. 박지성은 2011년 초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홍 감독은 유럽파 등 최정예를 총출동시켜 다 음달 6일 오전 2시(한국시각) 아테네에서 그리 스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발로텔리 "英, 팬은 그립고 음식-날씨는 X" 마리오 발로텔리가 맨 시티 시절의 추억을 회 상했다. 발로텔리는 최 근 영국 축구전문지 포 포투와의 인터뷰에서 " 맨시티의 팬들이 그립 다. 그곳의 날씨와 음식, 매너 없는 운전자들은

그립지 않지만, 맨시티 팬들은 항상 그립다"고 말했다. 그는 "맨체스터는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곳의 생활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맨시티의 주포로 활약했으나, 잇 단 교통사고와 자택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불 을 내는 기행을 일삼은 끝에 고국 이탈리아 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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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대반격 "벵거는 실패 전문가"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앙숙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향해 '실패의 전문가' 라고 맹비난했다. '독설왕' 무리뉴가 오랜만에 진면목을 발 휘했다. 아스널의 감독인 벵거를 향해 '실패 전문가'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것.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첼시, 아 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이 치 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무리뉴 감 독은 첼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다 음 시즌에나 우승을 노릴 수 있다며 이번 시즌 우승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해왔다. 이에 벵거 감독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벵거는 "자신의 팀이 우승후보가 아니라 고 말하는 건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 라며 무리뉴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그렇 지만 상대는 화려한 입담의 무리뉴였다. 벵 거 감독은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꼴이 됐다. 무리뉴는 맨시티와의 FA컵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벵거의 발언을 전해 듣자 "

벵거는 실패의 전문가다. 8년이 나 우승 트로피 를 차지하지 못 한 것은 실패다. 내가 그랬다면 런던으로 돌아오 지도 않았을 것" 이라고 받아쳤다. 실제로 아스널 은 2004/05 시즌 FA컵 우승 이후 8년째 어떠한 대회에서도 우 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9년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무리뉴의 '촌철살인'에 잉글 랜드 언론들은 '감독들 사이의 언쟁 중 역대급 발언'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과거에도 무리뉴는 벵거 감독이 기자회견 에서 첼시를 자주 언급하자 "남의 팀만 들여 다보는 벵거는 관음증 환자"라고 말해 논란 을 일으킨 바 있다.

아스널, 리버풀전 승리로 세 마리 토끼를 잡다 지난 8일, 리버풀 원정에서 1-5로 대패하 며 자존심을 구겼던 아스널은 9일 뒤인 17일 잉글리시 FA컵 16강에서 다시 만나 2-1 승리, 설욕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세 가 지 선물을 더 얻었다. 우선 9년 만에 무관 탈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팀은 지 난 2005년 이후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통틀 어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 리그

무패 우승을 하던 그 팀과는 거리가 먼 행보였 다. FA컵 8강부터 3경기만 더 승 리하면 팬들의 우승 갈증을 해갈 할 수 있다. 한편 벵거 감독 입장에선 이날 경기 전 '독설가' 주제 무리뉴 첼 시 감독으로부터 '실패 전문가'라 며 조소를 받았던 터. 언짢은 기 분으로 맞이한 경기에서 기분 좋 게 승리했다. 그는 승자의 입장에 서 '실패 전문가'는 오해가 낳은 발 언이고, 그에 대해 당혹스럽지 않 다는 말도 떳떳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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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KBO→MLB… 3호 주인공은 누구? ‘코리안 몬스터’ 류 현진(27,LA 다저스) 에 이어 윤석민(28)의 볼티모어 입단이 확정 되면서 한국프로야구 (KBO)에서 메이저리그 (MLB)로 직행하는 세 번째 선수가 누가 될 것 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 폭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 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컬링스톤 가격은 얼마? 화강암 재질에 180만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진행중인 가운데 대 표팀의 활약에 힘입어 컬링이 인기를 끌고 있 다. 이에 컬링 스톤 재질까지 화제로 떠올랐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톤의 1 개당 가격 180만원선이며 무게는 19.96Kg 재질 은 화강암 스코틀랜드 산 및 캐나다 산을 사용 함”이라고 알렸다. 컬링 스톤은 왼쪽에 손잡이가 부착된 원반 형태의 두꺼운 돌로 보통 무게는 17~20kg이며 허용되는 최대 둘레 길이는 91cm, 최소 높이는 11cm로 규정되어 있다. 또 손잡이는 볼트로 고 정돼 있으며 회전을 줄 수 있으며 팀을 구별하 기 위해 손잡이에는 색이 칠해져 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주로 빨간색과 노란색을 사용한다.

브리타니 지롤리 기 자는 ‘윤석민이 피 지컬 테스트를 통과 해 현재 볼티모어 캠 프에 있다’는 기사를 통해 “윤석민이 조만 간 구단의 공식 발표 가 있을 것”이라고 보 도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해 성공적인 루 키 시즌을 보낸 류현진에 이어 한국프 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 번 째 선수가 됐다. 일단 올 시즌이 종료되면 상당수의 MLB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선수들의 영입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 다. 강정호(27,넥센)와 김광현(26), 최 정(27,이상 SK)은 올 시즌이 끝나면 해외 진출 또는 자유계약(FA) 조건을 충족한다. 이 가운데 MLB 관계자들이 가장 매 력을 가질 만한 선수는 바로 강정호다. 유격수로서 안정된 수비력과 일발 장 타력을 갖춘 강정호는 거포 유격수가 절실한 MLB에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국내보다 수비 범위가 넓어야 하는 유 격수 수비가 부담스러울 경우, 2루수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가 입단 9년차인 강정호는 입단 3년차까지 홈런수가 8개일 정도로 장타 력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였지만, 2009 년을 기점으로 장타력에 눈을 떴다. 그 는 최근 5시즌 중 3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렸다. 통산 타율도 0.289 로 유격수 포지션임을 감안했을 때 높 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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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민들, 자국보다 안현수 金 더 원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한국에서 일어 나고 있는 러시아 귀화 선수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의 금메달 후폭풍을 소개했다. 안현수는 2014 소치올림픽 남자 1천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6년 한국 국 적으로 참가한 토리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 에 건 후 8년 만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러시아 최초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안현수가 금메달을 따내자, 한국에는 거대 한 '후폭풍'이 불었다. 세기의 천재, 한국 쇼트 트랙 최고의 선수를 내친 빙상연맹에 대한 비 난 여론이 거세다. 또 안현수로 인해 한국 쇼 트트랙 현실의 치부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 는, 낯부끄러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이런 한국에서 일어나는 안 현수 후폭풍을 심도 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안현수가 러시아 국기를 흔들 고,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장면은 한국으로서 는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빅토르 안, 한국 이 름 안현수는 세계 챔피언십 우승 5번, 올림픽 금메달을 3개나 딴 한국 최고의 스케이터였 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많은 이 들이 안현수가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로 인한 희생자라고 했다. 코치들은 파벌을 조성하고 안현수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았

다. 또 부상, 또 어린 선수들에 밀리는 등 2006년 이후 안현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결국 안현수는 2011년 빙상연맹과의 불화로 인해 러시 아로 귀화했다"며 안현수가 숨은 사연을 전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금메달로 인해 뉴욕 타임스가 특히 집중적으로 다룬 현상은 한국 국 민들의 반응이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SNS, 누리꾼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안현수의 금메달이 귀화한 안현수에 대한 질투와 시기가 아닌 안현 수의 금메달을 더욱 응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 다. 그리고 한국 빙상연맹에 대한 분노와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미디어, 블로거, 트위터 등은 안현수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메시지로 뒤 덮이고 있다. 빙상연맹과 싸워 이긴 승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한국 국민들의 접속폭주로 인해 한 때 접속이 되지 않았다. 한국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며 한국 국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리고 한국의 SNS에 개재된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한국인의 트위터에는 '한 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 보다 안현수가 금메 달을 따는 것이 나는 더 행복하다'고 쓰여 있다. 또 다른 트위터에는 '왜 안현수가 들고 있는 깃 발이 태극기가 아닌 러시아 국기였는지 누군가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안현수의 인터뷰 내용도 담 았다. 안현수가 1천m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가진 인터뷰였다. "지난 8년 동안 나에게 다시는 이런 순간 이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순간이 다시 왔다. 나의 결정이 옳았다 는 것을 확신한다." 러시아 쇼트트랙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 러 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빙판에 키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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