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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8 4 호 2 0 1 4 년 2 월 2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영국 대출 학자금의 40%는 회수 불능 부채 상환되지 못하는 학자금 융자금이 눈 덩이처럼 불어나 앞 으로 영국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하원 산하 공공회계위원회가 밝혔다. 마거릿 호지 공공 회계위원장에 따르면 2013년 현재 학생들에게 대출된 학자금 총액은 모두 460억파운드인데 이것은 등록금이 9천파운드로 오른 여파가 모 두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다. 오는 2042년이면 이 금액이 2000억파운드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이 중 상당액이 상환되지 않을 가능 성이 높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대출된 학 자금 중 35%에서 40%가 상환되지 않을 것 으로 내다본다. 이것은 현재의 부채 460억파 운드 중에서 160억파운드 내지 180억파운드 에 해당하고 2042년의 추정 부채 2000억파 운드 중에서는 700억파운드 내지 800억파운 드에 해당한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미상환 추정 비율을 낮게 잡고 있다는 것. 마거릿 호 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상환될 것 으로 보이는 학자금을 실제로 해마다 회수되 는 융자금에 비해 8%나 높게 잡고 있다. 그에

따라 탕감되어야 하는 대출금도 계속 늘어나 고 있고 이것은 결국 납세자에게 전가된다. 1990년 도입된 학자금 대출 제도는 학생융 자회사와 국세청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은 2012-13년에 2700만파운드를 들여 14억파운 드의 대출금을 회수했다. 대부분 국세청에 납 부되는 세금을 통해 회수된다. 공공회계위원회는 학자금 대출 제도가 도입 된 지 사반세기가 가까워 오는데도 정부가 아 직도 신뢰할 만한 융자금 회수 비율을 산정하 지 못하고 있고 융자금 회수도 엄격하게 이루 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출금 상 환 대상자로 분류된 288만명 중에서 43만8 천명은 이미 융자금을 모두 갚았는데도 아직 상환 대상자로 잡혀 있고 상환 대상자로 분 류되었으면서도 빚을 갚지 않고 있는 36만8 천명에 대해서는 그들이 정확히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가령 영국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로 간 영국 인이라든가 유럽연합 회원국 학생으로 영국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을 떠난 사람에 대한 신 상 정보가 지극히 부정확하여 대출금 상환에 애를 먹고 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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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스코틀랜드 없는 영국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9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투표를 앞두 고 있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한다면 어떤 일들 이 벌어질까? 우선 현재 영국의 국가명 과 국기모습 등이 달라질 것 으로 보인다. 세금과 환율이 변할 것이며, 영국의 대표적 방송사인 BBC의 매출도 다 소 줄어들 수 있다. 23일자 파이낸셜타임스 (FT)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스코틀랜드 의 독립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전망 을 내놨다. 스코틀랜드가 향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면 지금 쓰고 있는 영국연합, 혹은 대영 제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라는 국가명은 분명 사용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FT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영국 의 국가명은 기존 영국연합 중 UK(United Kingdom)라는 표기는 남을 수 있으나, 그레이 트 브리튼(Great Britain)이나 브리튼(Britain) 이 국가명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에 잉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 (England, Wales and Northern Ireland)가 속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첫 글자 를 딴 ′EWNI′도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전체 영국인 중 84%를 차지하고 있는 잉글랜드인의 비중이 스코틀랜드 독립 이후엔 92%까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잉글랜드 플

2월 24일 기준

최근 영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영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 경기 회복 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며 자금 유입 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영국 파 운드화는 파운드당 1.6달러를 기록 하고 있다. 4년간 최고치를 경신했 다. 유로화에 대비해서는 1.2유로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 록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영란 은행(BOE)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를 기존 2.8%에서 3.4%로 상향 조 정했다. 내년부터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BOE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 하는 시기에 금리를 인상, 내년 2분 기쯤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영국이 미국과 유럽보다 빨리 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셈이다. 지난 2008년 빠르게 하락했던 미 달러화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2012 년 말부터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일본 엔화와 호주 달러 등과 함께 시 장에서 홀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에는 상황이 반전, 파운드화가 달러 당 1.8달러 수준까지 전망하는 외신 도 나오고 있다. 영국은 주택경기가 빠르게 회복 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도 살아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업률

스코틀랜드 "북해 유전 운영, 영국보다 잘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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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강세에 살아나는 영국 투자

러스(England plus)′라는 국가명까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3국의 기를 조 합해 만든 영국연합의 국기 ′ 유니언 기(Union Flag)′(사진) 도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이 탈할 경우 그 외관을 변경할 수밖에 없다. 중세 십자군 원정 때부터 사 용되던 3국의 기는 잉글랜드 의 경우 흰색 바탕에 적십자 를 그려 넣은 모습으로, ′세인트 조지(Saint George) 의 십자가′라고 불렸다. 스코틀랜드의 기는 파랑 바 탕에 하얀색의 대각선 십자가가 있으며 ′세인트 안 드레의 십자가′라고 불린다. 아일랜드(지금의 북아일 랜드)기는 세인트 패트릭을 기념하는 흰 바탕에 빨 간색의 대각선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깃발협회의 찰스 애쉬버너는 "깃발은 정서적 상징 으로 국민을 적절하게 대표한다"며 "만일 국민이 바 뀐다면 깃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 국가의 형성으로 인한 세금 체계와 환율도 달 라질 수밖에 없다. 기존 영국과 스코틀랜드 간의 시장 가격 차이로 인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영국의 대표적 공영방송 BBC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코틀랜드가 영국 에서 이탈하게 되면 BBC는 약간의 비용을 절감하 게 되는데 반해 라이센스 수수료 매출의 8% 가량 을 잃어버리게 된다. 다만 스포츠업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와 럭비, 크리켓 등 주요 스포츠팀은 현재 그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9월 18일 영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안에 대해 16세 이상 스코틀랜드인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뉴스핌]

"북해 유전 운영, 우리가 영국보다 잘할 수 있다" 앨릭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제1장관(자치 정부 수반)은 24일(현지시간) 영국으로부터 의 분리독립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며 이 같은 움직임을 독려했다. 샐먼드 장관은 이날 BBC와의 라디오 인터 뷰를 통해 북해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치 정부가 더 욱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정부는 북해와 관련해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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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16번이나 세금 정책을 바꿨으며 석유 관련 장관도 17년간 14번이나 갈아치웠다"며 "스코틀랜드가 직접 북해의 석유와 가스를 관리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안정적 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샐먼드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날로 예정 된 영국의 북해 관련 정책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영국은 스코틀랜드가 영연방에 남아주기 를 바라는 취지에서 북해 유전 개발을 확장 시킬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뉴스1]

도 예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강 력한 긴축정책으로 재정수지 적자 폭도 줄 어들고 있다. 실제로 영국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른 선진국대 비 경제 회복 속도가 빠르고 유로화를 사용 하지 않아 유럽 내에서도 독일과 프랑스 대비 차별화된 자금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 다. 펀드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 치(EPFR)에 따르면 최근 독일과 프랑스에서 는 자금이 유출이 이뤄지는 반면, 영국으로는 안정적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 이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의 박유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영국 파운드 화는 강세를 기록하며 영국으로 자금도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국 통화를 사 고(long) 유로화를 파는(short) 포지션을 구 축할 수 있는 상품이나 영국 주식 ETF(상장 지수펀드), 영국 비중이 높은 유럽 ETF 등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ChosunBiz]

[1면에 이어] 대출된 학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에서도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지난 가을 앞 으로 영국 대학의 정원 상한선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오스본 장관은 늘어나는 학생 수로 인한 정부의 대학 투자는 미상환 융자금 회수 권을 민간업자에게 팔아 조달할 방침이라면서 90년부터 98년까지 대출된 학자금 중에서 미 상환된 8억9천만파운드의 회수권을 민간업자 에게 1억6천만파운드에 팔겠다고 밝혔다. 그 러나 인플레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손 해본 차액 7억3천만파운드는 고스란히 영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부의 집중으로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 는 현실에서 대학 정원을 늘려 학생 수를 늘 리는 것은 결국 학생과 국민을 모두 빚더미에 앉히는 지름길이다. 영국 정부는 대학 등록금 을 3천파운드에서 9천파운드로 하루 아침에 3배로 올리면서 학자금을 학생 개개인이 부 담하는 것처럼 포장했으므로 영국 국민도 자 기와는 상관 없는 것으로 알고 넘어갔다. 그 러나 상환되지 못하는 천문학적 등록금이 결 국 납세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 았더라면 등록금 폭등에 아마 완강히 저항했 을 것이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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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홀로코스트 최고령 할머니 110세로 사망 홀로코스트(나치 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중 최고령 으로 알려진 알리 스 헤르츠좀머(110) 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사 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체코 프라하 출신인 그녀는 작가 프란츠 카 프카와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집에 드나들 면서 교류하는 등 당시 유명 문화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집안에서 피아니스트로 자랐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3∼45년 체 코 테레진 강제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당시 유대인 약 14만명이 테레진 수용소로 보내졌고 이 가운데 3만3430명이 목숨을 잃었

다. 헤르츠좀머의 남편과 어머니는 다른 수 용소에서 숨졌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테레 진 수용소에 고립됐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수용소 내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열어 다른 수용자들을 위로했다. 그녀는 숨을 거두기 전에 "살면서 많은 전쟁을 겪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삶은 배울 것 과 즐길 것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선물"이 라고 말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그녀의 얘기는 피아니스트 캐롤라인 스 토신저가 쓴 <백년의 지혜>라는 책을 통 해 알려졌고 이어 '더 레이디 인 넘버6-음 악이 내 삶을 구했다'(The Lady in Number 6-Music saved my life)라는 38분짜리 다 큐멘터리로 제작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3월2일 열리는 제 8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후보로 올라 있 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영국박물관 한국문화재 오류 고쳐라" 혜문스님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국보급 한국문화재를 잘못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은 영국박 물관 한국실에 전시중인 비슬산 소재사 향로 의 유물 설명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에 따르면 소재사 향로는 고려 공민왕 (1358 년 至正十八年)때 제작된 향로로 그릇부분은 유실되었고 좌대만 남아 있다. 연꽃 모양으로 제작된 향로 좌대에는 왕과 왕후의 안녕과 장 수를 기원하는 명문과 더불어 원 소장처가 비 슬산 소재사로 새겨져 있다. 문제는 대공덕주(大功德主) 묘해(妙海), 화 주(化主)는 달해(達海) 스님에 의해 제작되 었다고 기록한 부분이다. 영국 박물관은 이 내용중 달해(達海)란 한자를 오독해서 유물 설명서에 ‘공해(Kong hae)’라고 기재하고 있 다. 달해(達海)을 공해(空海)란 글자로 잘못 읽은 것이다. 혜문스님은 “이 향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문 화재청에 의해 여러 번 조사된 영국박물관의 한국문화재인데 왜 이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의

아하다”면서 “한국문화재의 정확한 설명을 위 해 오류를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혜문스님은 소재사 향로의 반출 경로가 불투명하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 기한 바 있다. <뉴시스 2014년 1월 30일 송고 기사 참조> 혜문스님은 “일제시대 영국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우선 소재사의 향 로가 어떤 경로를 통해 영국 박물관에 소장되 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당국이 소재사 향로에 대 해 수차례 조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선 정부가 파악한 유통경로를 확인해볼 생 각이다. 정부가 파악하지 못했다면 영국박물 관에 직접 사실관계를 질의하겠다”고 향후 진 행계획을 말했다. 소재사 향로는 보물 321호로 지정된 봉은 사 향로와 비슷한 형태로 나팔 모양 받침대 는 중심에 굵고 가는 은입사로 용무늬를 생동 감 있게 가득히 돌리고, 그 위에 활짝 핀 연꽃 의 잎을 올려 장식된 특징이 있다. 표면의 은 입사 문양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해 고려시대 의 우수한 금속공예기술을 보여주는 예술품 으로 평가받고 있다.[뉴시스]

향로 좌대에 왕과 왕후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명문과 함께 원 소장처가 비슬산 소재사로 새겨졌으며 대공덕주(大功德主) 묘해(妙海), 화주(化主)는 달해(達海) 스님이 제작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영국박물관은 '달해(達海)'를 '공해(空海)'로 오독, 유 물 설명서에 'Kong hae'라고 기재하고 있다. 혜문스님은 19일 영국박물관에 오류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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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복제된 영국인 신용카드로 결제, 신종사기 등장 지난달 영국의 한 신용카드 사용자는 대금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가보지도 않은 한 국의 전북 익산시 한 보석 판매점에서 5000 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샀다는 청구서가 날아 왔기 때문이다. 경찰이 카드를 사용한 사람 을 붙잡았더니 전남 목포시에 살고 있는 사 람들 이었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가 복제 돼 국내에서 1개 당 수 십 만원에 팔리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복제된 신 용카드를 구입해 국내에서 수억원을 사용한 일당을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외사계는 20일 외국인 명의의 복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되판 혐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최모씨(52) 등 5 명을 구속하고 박모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1월 인터넷을 통해 외국 인 명의의 복제 신용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1

개 당 50만원을 주고 30개를 구입했다. 구입 한 복제 신용카드의 주인은 미국과 영국, 일 본,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10개 국가나 됐다. 이들은 외국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한 광주 와 전남, 전북지역 가맹점을 검색한 뒤 63곳 을 돌며 귀금속과 고가의 의류 등 2억3000 만원 어치를 구입해 되팔았다. 신용카드 명 의자에게 사용내역이 알려지는 것을 감안해 한 달 만 사용하고 버린 뒤 다른 카드를 썼다. 경찰은 이들이 복제된 외국인 신용카드를 누 구에게서 구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 고 있다고 전했다. 고재만 광주경찰청 외사계장은 “외국인 명 의의 복제된 신용카드가 국내에서 광범위하 게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 카드를 이들에게 판 위조범의 뒤를 쫓고 있으 며 폭력 조직과 연관된 정황도 있어 수사를 확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향신문]

美 축산 검사관 일손 부족… 한국 식탁안전 비상 도살장 등에서 쇠고기 등의 안전 여부를 검 사하는 미국 농무부 소속 축산 검사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미국은 물론 한국의 식탁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22일 뉴욕타임스는 한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검

사관 한 명이 두세 명의 몫을 하는 등 축산 안 전 체계가 붕괴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 캘리포니아주 육가공업체 랜초피딩 이 생산한 고기 4천여 톤이 병든 소를 가공한 것으로 드러난 사건도, 검사관 부족으로 전수 조사를 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농무부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축산공장 관계자들이 안전 검사를 하도록 허용하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것 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한국의 미국산 축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국 식탁에까지 후유증이 미칠 것이라 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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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중국 정부, 달라이 라마·오바마 회동 반발

[설왕설래] 율리야 티모셴코 남자는 시각적이고 여자는 청각적이다. 남자 는 눈에 보이는 것에 강하게 반응하고 여자는 소리에 더 뚜렷한 반응을 보인다. 남자들에게 여성 나체 사진을 보여주면 거의 모두 눈동자가 커진다. 여자에게 남자 나체 사진을 보여주면 그 비율은 뚝 떨어 진다. 대신 여자에게 사랑의 장면을 묘사한 달콤한 연애 소설을 읽어주면 반응이 즉 각 강하게 온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그렇다. 생존엔 어느 쪽이 유리할 까. 시각을 이용한 의사 전달엔 장점이 많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니 지시와 감정이 바로 전 달된다. 엄청난 장점이지만 결정적인 취약점 이 될 수도 있다. 장애물이 생기면 무용지물 이 된다. 청각은 장거리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영장류와 동물, 새, 곤충 등은 청각이 강하다. 살아남으려면 그래 야 한다. 곡선이 직선을 이긴다. 유도에서 유능 제강(柔能制剛)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 니다. 동물세계의 범주에서 보면 여자는 남자 보다 강하다. 여자는 생존에 강한 DNA를 타 고 나는 셈이다.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공주가 돌아왔다. 금 발머리를 땋아서 머리 뒤쪽으로 두른 헤어스 타일 그대로다. 티모셴코는 와신상담 끝에 승 자가 됐다. 그녀보다 10년이나 연상인 야누코 비치는 패자가 돼 쫓겨 났다. 둘의 운명은 언 제나 엇갈린다. 악연은 2004년 오렌지 혁명 때 시작됐다. 여당 후보였던 야누코비치가 결 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대규모 항의 시 위를 이끈 티모셴코에 의해 축출됐다. 티모셴 코는 그간 두 번 총리에 올랐다. 2009년엔 한 국을 방문해 미모를 맘껏 뽐낸 적도 있다. 야

누코비치는 2010년 대선 때 3%포인트 차로 대통령이 되자 티모셴코를 부패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했다. 하지만 이 번에 다시 시민 봉기로 쫓겨난 신세가 됐다. 티모셴코의 이름 은 율리야다. 박근혜 대통령의 천주교 세례명과 같다. 우연의 일치이지 싶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은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모 두가 여자들이 이룬 개가다. 얼 마 전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자 생도가 대통령상을 받게 되자 고지식한 공사 지휘부가 수상자를 남 자 생도로 바꾸려다 대망신을 당했다. 이번엔 육사가 성적평가 규정을 바꾸 었다. 군사훈련과 체육 과목의 성적 평 가 가중치를 높인 것이다. 여생도가 연 이어 수석 졸업을 하자 내놓은 고육지 책, 다른 말로 하면 꼼수다. 한숨이 터 져 나온다. 꼼수를 쓰지 않으면 남자가 여자를 못 이기는 세상 아닌가. [세계일보 | 백영철 논설위원]

영국생활

중국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 현지시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와 회동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회동 계획이 알려진 21일 오후 취소를 요구하는 논평을 낸 데 이어 회동이 이뤄 진 후인 22일 별도의 논평을 통해 거듭 반대 입 장을 천명하면서 미국을 비난했다. 친강 중국 외 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논평에서 “중미 관계를 엄중히 훼손 했다”며 전날 발표된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논평 에 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미국은 중국 의 반대를 무시하고 달라이 라마를 불러 지도자 와 만나게 함으로써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하 고 ‘시짱(티베트)이 중국의 일부이며 독립을 지

지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했다”며 “이는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엄 중히 위반함은 물론 중미 관계를 엄중히 훼손 했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 가 보여준 평화, 비폭력 기조를 치하하는 동시 에 그의 ‘중도’(Middle Way) 접근 방식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 달라이 라마가 표방하는 소위 ‘중도’는 중국 영토의 4분의 1에다 역사상 존재하지도 않았 던 대티베트구를 건립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실질적으로 변형된 독립으로 중국 정부와 인 민들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미국 측이 잘못을 고쳐 시짱의 독 립·반중·분열활동에 대한 종용 및 지 지를 중단하고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 을 중단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중미 관계의 더 큰 손상을 막을 것을 요구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이와 관련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중국의 헌법과 국가제도에 배치되는 주 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경향신문]

중국, 세계 1위 무역대국 등극… 美 추월 확인 중국이 지난해 상품 무역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선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펴낸 2013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 난해 상품(화물) 무역총액이 전년도에 비해 7.6% 증가한 4조 1천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지난 해 미국의 상품무역 규모는 3조 8천839억 달러로 나타났다. 상품 무역규모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지난달 초 2013년도 무역총액을 발표 한 직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무 역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다만, 상품과 서비스 무역을 합친 규모로는 여 전히 미국이 중국을 앞서 1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두 항목을 합친 미국의 무역규모는 수출 2조 2천723억 달러, 수입 2조 7천439억 달러 등 5 조 162억 달러에 달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는 5천396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을 합친 규모는 4조 6천996억 달러로 미국보 다 3천166억 달러가 모자랐다. 이를 두고 '세계의 공장'으로서 실물 수출 입에 주력해 온 중국이 상품 무역에서는 미 국을 앞질렀지만, 첨단 기술, 특허 등 서비 스 분야에서까지는 미국을 추월하지 못하 고 있음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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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일 향해 EU 협정개정 '구애' 공세 '메르켈 총리를 우군으로 잡아라.' 영국이 유럽연합(EU) 협정 개정을 위해 앙 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향해 적극적인 '구 애' 공세에 나섰다. 차기총선 공약으로 추진해 온 EU 협정 개정 카드가 프랑스를 비롯한 EU 회원국의 외면으 로 무산 위기에 몰리자 EU의 최고 실세 독일을 상대로 막후 담판을 모색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 면 이 같은 분위기는 오는 27일 메 르켈 총리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무 르익고 있다. 영국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그동 안 캐머런 총리가 내건 EU 개혁론 에 지지 의사를 표명해왔다는 점에 서 이번 만남이 두 나라 정상 간에 이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의 하 루 방문 일정에 여왕 면담과 의회 양원 연설 을 포함시키는 등 예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역대 독일 총리의 영국 의회연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영국을 방문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만 하고 떠 났던 것과 대조됐다. 정부와 집권 보수당 소속 인사들의 기대 섞 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유럽 이주민 규 제 이슈가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 며 "이번 회담은 EU 협정 개정을 위한 공동 노 력의 첫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당 원로인 존 레드우드 의원은 "캐머런 총리가 이번 만남에서 메르켈 총리에게 협정 개정이 관철되지 않으면 영국이 EU를 떠날 것 이란 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동유럽 회원국 주민

의 '복지 관광'을 부추기는 자유이주 규정과 과도한 EU 규제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 를 지켜왔다. 하지만, EU 좌장국인 독일이 EU의 분열을 불러올 수 있는 영국의 협정개정 요구를 선뜻 지지하고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 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달 초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외무장관의 회담에서 사전 합의 도 출이 무산된 점도 이를 뒷받침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EU 협정 개정 논의는 이번 회담에서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 는 분석도 따랐다. 영국 정부는 협정 개정론이 독일과 프랑스 등 EU 주도국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올해 유 럽의회 선거와 2015년 총선 가도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당 안팎의 보수진영을 중심 으로 EU 탈퇴론이 고조되자 2015년 총선에 서 재집권하면 협정 개정을 추진해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2017년 중으로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놓고 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캐머런 총리 와의 정상회담에서 협정 개정보다는 경제현안 해결이 시급하며 특정국이 EU 전체를 바꾸는 선례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국의 협정개정 지 지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바 있다.[연합뉴스]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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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8.1 가격 70% 인하 세계 최대 소 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용 컴퓨터(PC)와 태블릿 PC용 운영체제(OS)인 '윈도8.1' 가격 을 70% 인하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윈도가 탑재된 PCㆍ태블릿 가격 인하 로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티아 나 델라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히든 카드'다. 이로써 PC 메이커들이 윈도를 PC에 설치 하는 데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기존 50달러 (약 5만3570원)에서 15달러로 대폭 인하된다. 이는 MS가 규정한 가격 한도 내의 모든 기 기에 적용된다. 화면 크기나 제품 형태는 상 관없다. 인하 대상은 저가 제품이 될 듯하다. 윈도의 소비자 판매가는 250달러다. 그러 나 PC 제조업체들은 별도 가격을 적용 받 았다. MS는 PC 판매량에 따라 판매 보조금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MS는 대형 PC 메이커들에 마케팅 보조금 지급 형식으로 윈도를 개당 30달러만 받고 제공해왔다. 그러나 나델라의 CEO 취임과

함께 좀더 파격적인 가격 전략을 선보이게 됐 다. MS 측은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대해 함 구로 일관했다. MS의 이번 전략은 MS 자체 태블릿인 '서피스' 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구글 크롬북 같은 저 가 PC와 태블릿의 PC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다. 파격적인 이번 결정으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 는 윈도 PC와 태블릿 판매가 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윈도8.1은 판매가 시작된 지 15개월 이 지났다. 하지만 판매량은 2억개에 불과하다. 이는 윈도7에 크게 못 미치는 성과다. 윈도7은 판매 첫해에만 2억개가 팔려나갔다. MS는 숙적 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 판매에 들어간 뒤 PC 시장 침체로 고전을 거듭했다. 스마트폰과 PC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야심작 윈도8.1을 내놓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큰 물줄기를 되돌기기는커녕 가격 인하라는 굴욕 만 당하게 됐다. 한편 나델라 CEO는 이달 초 취임과 함께 모바 일ㆍ클라우드를 가장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MS 의 전략에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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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英남성 10만명당 18명 자살… 女보다 3.5배 많아 영국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자살방지단체인 사마 리탄스는 통계청(ONS)의 자료를 인용해 지 난 2012년 영국 남성 4590명이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고 밝혔다. 남성 10만 명당 18.2명이 자살한 것이다. 같은 기간 스스로 목숨을 끊 은 여성은 139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 자는 5.2명이다. 남성의 자살률은 여성에 비 해 3.5배나 높은 것으로, 지난 1981년 이 조 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특히 40~44세 남성 가운데 스스로 목숨 을 끊은 사람은 10만 명당 25.9명으로 가

장 많았다. 사마리탄스 정책연구소 대표인 클레어 윌리는 "지난 50년 간 성 역할 및 가족과 사회관계 유형의 변화, 남성적 제조업의 쇠 퇴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가난한 중 년 남성들은 그들의 직업, 관계, 주체성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았다"고 말 했다. 그는 "중년 남성들은 이상과 현실 사 이에서 큰 격차를 느낀다"며 "다양한 자살 원인을 한꺼번에 겪게 되면 안타까운 선택 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전체 자살률은 10만 명당 11.6명으로 전년(11.8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뉴시스]

엽산이 뭐길래… 영국, 엽산 섭취 의무화 추진 영국에서 신생아의 척추 기형을 예방하기 위 해 빵에 엽산을 첨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임신부가 비타민 B9 을 많이 섭취할수록 척추피열 같은 기형으로부 터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식품에 엽산을 첨가하는 문 제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정부가 나서 식품업체 들에게 엽산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쟁기념비에 노상방뇨하는 영국 남성 '벌금형' 데이비드 스키너(47)가 지난 11 일 영국 켄트주 마게이트의 전쟁 기념비에 노상방뇨를 하는 사진. 법원은 스키너에 벌금 100파운드 (약 18만원)를 부과했다.[뉴시스]

제기돼왔으나 일부에서 엽산이 암 발생과 관 련이 있다는 주장을 해 시행이 보류돼 왔다. 엽산은 체내에 저장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임신부들에게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도록 권 고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올 연말 쯤 체내에서 자연 흡수되는 비타민 B9에 대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그때까지 는 결정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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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펍, 이대로 가면 2037년 다 사라질 것"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005)에서 지구가 곧 멸망할 것이란 이야기를 들은 영국인 아서 덴트(마틴 프리먼 분)가 곧장 달려간 곳은 '펍(Pub)'이었다. 그는 펍에 들어서자마자 맥주 한 잔을 벌컥벌컥 들 이켠다. 주인은 "이것이 마 지막 주문(Last order)"이 라고 말한다. 800여년의 전통을 지닌 펍은 영국을 가장 가까이 서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서 민들의 희로애락이 녹아있 는 장소다. '펍'이란 이름은 '공공장소(Public House)' 란 뜻에서 유래했다. 마을 사람들이 저녁마다 이곳 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각 종 토론을 한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1800년 대 산업혁명으로 도시 근로자들이 늘면서 펍 도 급증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일상의 고단함 을 잊게 하는 안식처 역할을 한 것이다. 인기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의 작가 J.R.R. 톨킨 과 '나니아 연대기'의 C.S. 루이스는 옥스퍼드 대학 근처에 있는 펍 '이글 앤 차일드(Eagle and Child)'에서 밤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영국의 펍은 2000년대 이후 점차 대 중의 외면을 받게 됐다. 1990년대 7만곳에 육 박했던 펍은 현재 4만5000곳으로 줄었다. 올 해도 4000여곳이 문을 닫을 전망이다. '치맥 (치킨과 맥주) 혁신'으로 날로 늘어나는 한국 호프집(6만5000여곳)보다 적다. 영국의 '맥 주와 펍 협회(BBPA)'는 "오는 2037년 영국에 서 모든 펍이 사라질 것"이란 충격적인 예측 을 하기도 했다. 펍이 외면받는 이유는 뭘까. 2005년부터 밤

샘 영업이 금지되고 실내 흡연이 금지돼 '주당 (酒黨)'들이 점차 등을 돌린 것이 한 원인이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이유는 시대에 뒤떨어 진 서비스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대부분의 펍 은 몇 가지 맥주와 위스키에 안주도 햄버거,

소시지, 치즈, 생선 튀김 등 10여종밖에 없다. 서비스라고는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대형 TV 로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고작이다. 이에 비해 요즘 영국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바(Bar)'와 ' 클럽(Club)'은 수십 종의 다양한 술과 안주를 구비하고 무료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류 전문지 '굿 펍 가이드'는 "대부분의 펍 이 1980년대의 뒤처진 서비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차라리 가게 문을 닫는 게 나을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 불어닥친 경제 위기로 술집을 찾는 사람이 줄고 대형 수퍼에 서 맥주를 사다가 집에서 마시는 사람이 늘어 난 점도 펍의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고사 위기에 놓인 펍들은 자구책을 찾고 있 다. 일부 펍은 택배 서비스를 대행하기 시작했 고, 메뉴를 다양화해 고급 요리를 추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펍도 등장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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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새 추기경과 복지개혁 공방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복지개혁 정책 평가를 놓고 잉글랜드 가톨릭 교회의 신임 빈 센트 니콜스 추기경과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캐머런 총리는 정부의 복지개혁으로 서민 의 고통이 커졌다는 니콜스 추기경의 우려에 "복지개혁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책임감 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텔레그래프지 기고를 통해 반박했다. 캐머런 총리의 이번 대응은 니콜스 추기경이 바티칸 서임식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의 복지개혁을 사실상 실패로 규정하자 이 에 대한 반론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표명됐다. 겨울철 호우피해 확산으로 민심이 돌아선 가 운데 추기경의 복지정책 비판까지 이어지자 총 리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니콜스 추기경은 "캐머런 총리가 집권 이후 추진해온 복지 삭감 정책으로 서 민이 빈곤과 절망에 내몰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언급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사제들과 구호단체들이 전해오는 극 빈층의 상황은 심각하다"며 정책에 문제가 있 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반박 기 고문에서 추기경 의 고언은 존중하 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맞섰다. 그는 정부의 복지 개혁 정책이 제대 로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빈곤층에 대한 사회보장 안 전망도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집권 이후 재정 긴축을 위해 복지삭감 개혁정책을 추진 했으나 차기총선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등 돌린 민심 만회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 주당 소득이 150파 운드(약 26만원) 미만인 유럽 이주민의 복지 수당 신청을 금지하는 이주민 규제를 3월부 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노벨상 피터 힉스 "연구 중압감 때문에 이혼"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피터 힉스 영 국 에든버러대 명예교수 (84)가 연구 중압감 때 문에 자신의 결혼 생활 이 파경에 이르렀다고 회고했다. 힉스 교수는 영국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 에서 "1960년 중반 연구가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며 연구에 더 몰두하게 됐고 성 격도 변한 것 같다"며 "연구 중압감이 이혼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힉스 교수는 앞서 1972년 언어학자인 조디 윌 리엄스와의 30여년에 걸친 결혼생활을 청산했 다. 그가 이혼에 대해 공개적으로 털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결혼했을 때 아내는 내 성격이 원만하 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사회생활을 할 때와는 달리 연구와 관련해서는 원만한 성격이 아니었 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내가 진지하게 다루 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나와 함께 일하려 고 하지도 않았다"며 "(사람들은) 내가 약간 괴 짜이거나 짜증내는 사람이라고 여겼다"고 덧붙 였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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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년만에 TV방영된 담배광고 논란 1960년대부터 텔레비전(TV) 담배 광고 가 금지된 영국에서 최근 전자담배 광고 가 허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각) 저녁 유럽 의 대형 담배 회사 중 하나인 브리티시아 메리칸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BAT)가 이날 저녁부터 TV와 온라인에 전 자담배 제품인 '바이프'(Vype) 광고를 내 보냈다고 보도했다. BAT는 앞으로도 몇달 간 TV프로그램 사이에 300회 이상의 광 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고에서 남자와 여자는 거리를 달리다 가 수증기로 만들어진 벽을 뚫고 지나간다. 이후 바이프 제품 사진과 함께 '돌파를 경 험하라'(experience the breakthrough)는 문구가 나온다. 일반 담배와 달리 연기가 아닌 수증기가 발생하지만 니코틴을 느낄 수 있는 전자담배를 연상시키는 내용이다. 그런데 광고가 방송된 뒤 영국의 광고 규 제 당국은 고민에 빠졌다. 영국은 1965년부터 담배의 TV광고를 금 지했고 1991년에는 시가(cigar)를 포함해 담뱃잎이 들어가는 모든 담배 제품의 광 고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이 규제는 모두 전자담배가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어 서 전자담배는 규제대상이라고 하기가 모 호한 상황이다.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dver tising Standard Authority, ASA)의 대변인은 " 현재 규정으로는 전자담배가 규제대상에 포함되는지가 불분명하다"면서 "전자담배 광고가 일반 담배의 편법 판매를 촉진하지 는 않을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광고가 방영된 뒤 언론과 전문가들은 부 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영국 일간지 인디 펜던트는 "이 광고는 예전 담배 광고들과

는 달리 바이퍼가 젊고 매력적인 사람을 위 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광고 문구가 마치 이 전자담배를 한번 시도해볼 만 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포장한다"고 보도했다. 애나 길모어 영국 바스대학교 공중보건학 교 수도 "일반 담배와 생김새가 비슷한 전자담배 를 광고하는 것은 흡연을 미화하고 아직 담배 를 피워보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게 흡연을 유 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바이퍼를 출시한 BAT 의 자회사 니코벤처(Nicoventures)의 데 노 튼(Des Naughton) 이사는 "우리는 바이버의 주요 고객층에 맞는 광고를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어왔다"고 해명했다. 광고에 대한 논란 이외에도 전자담배가 인 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 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전자담배는 인체에 유 해하지 않다며 금연 도구로 활용되기도 하지 만, 인체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자담배에 비판적인 사람 들은 오히려 니코틴 중독으로 향하는 지름길 이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 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자담배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자 ASA는 곧 전자담배를 포함한 새로운 규제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ASA 대변인은 "전자담배 광고의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볼 것이고 이를 위해 관련 전 문가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뿐 아니라 전세 계 규제당국과 입법 관계자가 전자담배의 판 매와 마케팅을 금지 또는 제한할 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조만간 전자담배 제품과 마케팅에 관한 규정 을 만들 예정이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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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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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스톤헨지·런던아이'가 감자튀김?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베이키드 포 테이토(baked potato)’ 등은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들로 감자를 각별히 사랑하는 영국인들 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감자 를 이용해 영국 각 지역의 명소를 재현한 작 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서부 글로스터셔 출신 아티스트 프루덴스 스테이 트(33)가 감자튀김으로 재현한 런던아이, 빅 벤, 스톤헨지, 도버 해안 절벽 등의 영국 명소 들을 소개했다. 프루덴스와 그녀의 팀이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한 감자의 양은 총 10㎏으로 이는 엘리 자베스 타워(빅벤), 도버 해안 절벽, 런던 아 이, 스톤헨지, 심지어 네스호 괴물까지 영국하 면 떠올려지는 명소를 재현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도버 해안 절벽은 4시간 동안 총 70개의

감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프루덴스는 왜 이런 작업을 진행했을까? 사실 이는 영국 감자협회가 제정한 ‘2014 감자칩 주간(Chip Week)’을 기념하는 이 벤트의 일환이다. 프루덴스는 “영국은 과거 감자 덕분에 전 국민이 끼니를 해결했던 역사가 있다. 그 만큼 감자는 영국에 무척 중요하고 소중 한 작물이며 전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를 이용해 명소를 재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국 ▲ (시계방향으로) 엘리자베스 타워(빅벤), 런던 아이, 스톤헨지 인들이 한 주에 ‘피쉬 앤 칩스’ 식사비용으 로 지출하는 금액은 약 480만 파운드(약 85 억 원)이다. 심지어 영국인의 5분의 1은 첫 데 이트 식사메뉴로 ‘피쉬 앤 칩스’를 택한 것으 총이 너무 커서 손에 맞지 않아 '성차별' 로 나타났다.[서울신문] 을 당했다며 소송을 낸 영국 여성 경찰들 이 승소했다. 최근 런던 고용재판소는 여성 경찰 빅토 리아 휘슬리(39)와 레이첼 자일스(32)가 고 메라로 여성의 벌거벗은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용주인 CNC를 상대로 낸 성차별 소송에 기능을 강조하고, 여성모델에 오랫동안 촛점 서 피고는 원고에게 각각 3만 5000파운 을 맞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시청하기에 부적 드(약 62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절한데다, 여성을 비하하고 그래서 모욕적이 현지언론의 큰 관심을 받은 이 재판은 ' 라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총의 크기' 때문에 비롯됐다. 휘슬리와 자 이어 “좀 나이든 어린이들은 앱을 다운로드 하는 데 가장 관심이 있 는 부류라고 생각된다” 고 결론지었다. 이 앱을 만든 제스타 (Jesta)는 “불만이 들어 오기 시작할 때 광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노 컷뉴스]

"총이 너무 커서 '성차별'"… 英여성경찰 승소

영국서 여성 비하 '누드 스캐너 모바일 앱' 광고 철퇴 영국에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누드 스 캐너 모바일 앱’의 TV 광고가 금지됐다고 영 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이 광고가 여 성을 비하하고 어린이들이 시청할 수 있는 시 간대에 방송됐다는 내용의 26건의 시청자 불 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누드 스캐너 3D 앱’은 가슴과 사타구니 부분만 흐릿하게 한 채, 여성의 신체를 스캐닝해 벌거벗 은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는 인상을 준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는 광고를 금지하면서 “광고 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

▲ (위) 도버 해안 절벽 (아래) 네스 호 괴물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일스는 영국의 핵발전소를 보호하는 CNC(Civil Nuclear Constabulary) 경찰로 일반 경찰과는 다르게 총기무장이 허용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지급된 권총 '글록 17'(Glock 17)이 너무 커서 특히나 몸집이 작은 두 여성경 찰이 사용하기 힘들었던 것. 휘슬리는 "총을 잡 으면 방아쇠도 당기기 힘들 정도였다"면서 "사 격 테스트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두 여성경찰은 상사에게 이같 은 사실을 알리며 총을 비롯 체형에 맞지 않는 헬멧과 다리보호대 교체를 요구했으나 모두 묵 살됐다. 또한 이를 빌미로 원치 않는 보직 배치 와 직장 내 따돌림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을 얻었다고 소장에 적시했다. 결과적으로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에 분쟁 을 청취하고 조정하는 정부기관인 고용재판소 는 이들 여성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CNC 측은 "우리는 남녀 모두에게 공 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판결에 납득할 수 없어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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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년 된 영국 주점에 유령 출몰? 영국의 한 주점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출몰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주민들은 포착된 것이 유령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 국 볼튼의 ‘올디맨 & 사이스 펍(The Ye Olde Man & Scythe pub)’이란 이름의 763년 된 주 점에서 '유령’ 형체가 포착됐다. 포착된 영상에는 전등이 깜빡거리고 주점 내

가장 오래된 핸드백, 영국 코톨드 갤러리서 전시 영국 코톨드 갤러리에서 가장 오래된 핸 드백을 전시한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가장 오래된 핸드백은 영국의 한 수집가가 코톨트갤러리 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공개됐으며, 약 700 년 전 이라크 북부 도시인 모술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장 오래된 핸드백은 기존에는 말 의 안장에 다는 주머니나 가방의 한 형태라 고 생각했지만, 최근 금과 은으로 몽골 의 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이 그려진 사치스러 운 문양을 여성들이 사용했던 핸드백이라고 분석한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가장 오래된 핸드백은 코톨드 갤러리에서 내달 1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엑스포츠뉴스]

부를 배회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움직인다. 더 이상한 점은 정상적으로 녹화되던 CCTV 가 오전 6시 18분에 녹화 중단된 점이다. 주점 주인 토니 둘리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 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점으로 출근했을 때, 깨진 유리 조각이 주점 바닥에서 발견됐다” 며 “‘올디맨&사이스 펍’은 1251년부터 시작된 영국에서 네번째로 오래된 주점이며 최소 25 명 이상의 유령이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신문들은 ‘올디맨 & 사이스 펍’ 주점의 ‘유령 출몰 사건’은 1651년 영국 내 남북전쟁 중 참수된 더비의 일곱번째 백작 제임스 스탠 리의 역사와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점에는 그가 참수되기 직전에 앉아 있던 의자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1644년 볼튼 대학살이 일어난 주점의 인근에서 수백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설명했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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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영국, 경제 회복의 발목 잡을 수도 영국이 100년만의 극심한 겨울 홍수에 깊은 시름에 잠겼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 달 19일까지 486.8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내린 비로는 1910년 이 후 104년만의 최다 기록이다. 485.1mm가 내렸던 지난 1995년 겨울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동부, 잉 글랜드 남서부 및 중남부 지역들 대부분이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선 호우 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각각 75

곳과 121곳이다. 일부 지역에는 아직 두 차례 정도 호우 경보가 더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 지만, 템즈강과 세번강 등 주요 하천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잉글랜드 중남부 지역을 중심 으로 홍수 피해 우려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영국 환경청은 불안정한 기상 상태 탓에 영국을 집중 강타한 호우가 언제 다시 불어 닥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호우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들은 홍수 피해 를 막기 위해 수 차례 준설 작업을 촉구했지 만 정부와 환경청이 번번이 무시했다며 관련 당국을 비난했다. 환경청은 침수 피해가 큰 운 하지역을 중심으로 준설 작 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폴 라인스터 환경청장은 “ 작업을 해도 안전하다고 판 단되면, 늦어도 3월말에는 호우 피해 지역의 준설 작업 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ChosunBiz] 홍수로 강이 범람한 잉글랜드 남부 지 역에서는 영국 역사상 2차 대전 이 후 최대 규모의 구조 작전이 펼쳐지 고 있다.

생후 12주 된 애완견, 니코틴 캡슐 씹고 죽어 영국에서 액상형 니코틴(니코틴 캡슐)을 먹은 애완견이 응급조치에도 결국 죽었다 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 콘월주 레드루스에 사는 케이스 서튼 은 지난 16일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캡슐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생후 12주가 된 그의 애완견 '아이비'는 니코틴 캡슐을 씹었 으며 몇 분 뒤 바닥에 쓰러졌다. 서튼은 아이비를 발견한 지 10분도 안 돼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 지만 결국 애완견을 잃었다. 아이비를 치료한 수의사는 "애완견을 살리 기 위해 모든 조치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며 "특히 생후 12주밖에 안 된 애완견이라 면 역력이 매우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전자담배를 열쇠로 잠가놓을 수 는 없겠지만 아이들과 애완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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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 국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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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리더스 다이제스트' 단돈 1파운드에 매각 세계적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발행하 는 모회사 RDA홀딩이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번엔 리더스 다이제스트 영국 판이 단돈 1파운드(약 1800원)에 팔리는 일 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더스 다이제 스트 영국판 발행사인 사모펀드 ‘베터 캐피 탈’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거물 벤처 투자자 마이크 루크웰(사진)에 1파운드에 매각했다. 억만장자 벤터 캐피탈리스트인 루크웰은 리 더스 다이제스트 인수 후 50대 이상 노장년층 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시장에서 수억파운드가 창출될 수 있다”면서 “150만 명에 달하는 독자층을 활용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루크웰에게 1파운드에 리더스 다이제 스트를 팔게 된 베터 캐피탈은 막대한 손해 만 끌어안게 됐다. 베터 캐피탈은 지난 2010년 1300만파운드( 약 231억7810만원)를 주고 영국 리더스 다이 제스트를 인수했다. 베터 캐피탈은 인수 이후 에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2300만파운드(약 410억원)나 투자해왔다. 한편 루크웰은 유명 아동 애니메이션 ‘밥더 빌더’(Bob the Builder) 제작사인 HIT엔터테 인먼트와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 등에 대 한 투자로 잇달아 이름을 알린 거물 투자자 다. 싼값에 기업을 사들인 뒤 기업 가치를 키 워 되파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1억3500만파운 드(약 2407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일군 것으 로 알려졌다.[헤럴드경제]

영국서 죽음 부른 'SNS 폭탄주 놀이' 논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 사 이에 생명을 위협하는 '폭탄주 릴레이' 놀이가 번져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유행처럼 퍼지는 폭탄주 릴레이 놀이로 작년 말 부터 영국에서만 사망자 5명이 발생하자 영국에 서는 지방정부협회(LGA) 와 자선단체들을 중심으 로 추방 운동이 확산하 고 있다. 호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SNS 폭탄주 릴레이 놀이는 게임 참가자가 영상을 통해 자 신만의 폭탄주 제조 방법과 직접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 때 문에 애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명된 이용자는 주변의 강요와 조롱 때문에 원치않는 폭탄주 놀이에 끌려들고 호기심에 이 를 따라 하는 청소년까지 늘어나 규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최근 럭비 선수 출신의 20세 청년 이 독주인 진 1ℓ를 단숨 에 마시는 영상을 올리 고서 나흘 만에 숨졌으 며, 런던에서는 20세 청 년이 게임을 위해 와인 과 위스키, 보드카, 맥주 등을 섞어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카디프의 또 다른 희생자는 보 드카를 즉석에서 1ℓ나 마셨던 것으로 밝혀졌다. 과시할 목적으로 세제나 화학약품까지 섞어 마시는 것으로 사례도 드러나 치명적인 부작용 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영국 1월 물가, 2% 밑으로 '뚝'… BOE '휴~' 지난 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영 란은행(BOE)의 목표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 역시 누그러질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전년 대비 1.9% 올랐다고 밝혔다. 직전 월인 지난 12월 기록이자 BOE 목표치인 2.0%를 하회하는 결과다. 앞서 전문가들은 1월에도 CPI 상승률이 지난달과 보합 수준을 보일 것이라 기대 했지만 이보다 더 둔화된 결과가 나온 것 이다. CPI 상승세가 BOE 목표치 밑으로 내려온 것은 200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0.5% 하락을 점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 는 결과로, 직전월인 12월에는 0.4%가 오 른 바 있다. UBS 외환전략가 지오프리 유는 이번 물 가지표에 BOE가 “스스로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BOE는 금리 인상 압박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는데 인플 레 부담이 누그러지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영국 실 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금 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떨어 지자 지난주 카니 총재는 실업률 외에 더 광 범위한 지표들을 통해 경제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 스) 조건을 제시했다. 카니 총재가 금리 인상 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자 당 시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입장 변경으로 영국 이 인플레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음 이 고조됐다.[뉴스핌]

英 RBS 3만명 감원 진행 영국 국영은행 RBS가 앞으로 최대 3만명 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보도했다. RBS는 비주류 사업체를 분사하고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취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최 대 3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산하 은행인 미국 시티즌은행도 분사나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신규 취임한 로스 맥이완 RBS CEO는 이번주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영 국 최고의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BS는 2008년 금융위기 후 정부 구제금융 을 받았다. RBS의 지분 중 81%가 정부 소유다. 지난해엔 80억파운드 손실을 기록했 다.[ChosunBiz]

英 작년 4분기 실업률 7.2%로 예상 밖 상승 영국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예상 밖으 로 상승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실 업률이 7.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7.1%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영국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2월 이 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주 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실업률(목표치 7%)만을 내걸었던 선제안내 방식을 바꿨다. 전체 경제 회복 속 도에 비해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면서다. 블룸버그는 "작년 4분기 실업률 상승으로 영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고 전했다.[ChosunBiz]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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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리스에서 불법이주민 송환사업 벌인다 영국이 불법이주민 유입을 막겠다며 그리 스에서 불법이주민 본국 송환 사업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그리스 정부와 손잡고 200만 파운드(약 36억원) 규모의 불법이주민 본국 송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리스 아테네 주재 영국대사관은 이번 조 치가 유로존 위기 이후 늘어난 그리스 체류 불법이주민의 영국행을 막기 위한 적극적 조 치라고 밝혔다. 존 키트머 그리스 주재 영국대사는 "영국은 그리스 체류 불법이주민 사이에서 가장 선호 되는 최종 목적지"라며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영국에 들어오는 불법이주민을 줄이 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그리스의 재정난 이후 불법이 주민 1만8천500명이 그리스를 떠났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영국 등 서유럽 선진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스는 지형상 해안선이 길고 내륙으로는 동유럽 및 터키와 맞닿아 아프리카, 중동, 서 남아시아 등 지역 불법이주민이 유럽연합(EU) 에 들어오는 관문이 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인접국인 터 키 국경지대를 통한 시리아 난민의 유입까지 급증해 그리스 정부는 불법이주민 단속에 고 심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터키 정부의 느슨한 비자 관 리와 터키 국영항공의 국외노선 확대 전략이 자국 내 불법이주민 증가의 요인이라는 불만 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터키 국경지대 통 제가 강화되면서 최근에는 에게해를 통한 이 주민 유입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영국 정부는 그리스 불법이주민 본국 송환 지원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 그리스 불법이주 민 1천500명 이상이 영국행을 포기하고 아프 리카와 중동, 서남아시아 등의 본국으로 돌아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두산중공업, EDF와 영국 원전 서비스 공급 계약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EDF에너지와 2030년까지 영국 내 원전 14 기를 관리하는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 원전은 7개 사이트 총 14기( 총 7550MW)로, 던지니스 B(Dungeness B), 힌클리포인트 B(Hinkley Point B), 헌터스톤 B(Hunterston B), 하틀리풀(Hartlepool), 헤이 샴 1,2호기(Heysham 1,2), 토네스(Torness) 원전 등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밥콕은 원전 가동 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이와 함 께 원전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초기 3년간 원전 서비스 사업비는 약 4500억원 수준이다. 두산밥콕은 이번 EDF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를 위해 면밀한 계획 하에 영업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원자로 유지보수, 점검 등 기술력과 사 업역량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 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밥콕 원자력서비스 디렉터인 카메론 길모 어는 "영국 원전 관리 사업에 실적을 보유한 두 산밥콕이 다시 한 번 사업 기회를 가지게 돼 기 쁘다"면서 "EDF에너지가 영국 내 원전 사업 전 략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술적으로 지원하 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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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유럽서 페라리 가장 많이 사들여 페라리가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해 유럽 내 다른 지역보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대수의 페라리가 팔렸 다고 보도했다. 페라리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에서 667대의 페라리가 팔렸다고 밝혔다. 전 세계 로 따지면 2000대도 넘게 팔린 미국이 페라 리 판매 1위지만, 유럽에선 영국이 페라리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페라리가 이탈리아 생산공장 의 규모를 줄이고 한해 총 7000대의 차량

만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이후 차량 가격이 올 랐다는 후문이다. 생산 절감으로 차량 가격이 올랐음에도, 영국인들의 페라리 사랑이 식지 않 았다는 분석이다. 페라리 차량의 평균 가격은 15만1000파운드 (2억6800만원)를 호가한다. 이는 영국 직장인 연봉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페라리는 세계 500개 기업을 제치고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꼽은 세계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부문 1위에 선 정된 바 있다.[뉴스토마토]

불법도청 언론인에 조언한 블레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불법도청 혐의 로 기소된 언론사에 조언해 구설에 올랐다. 블레어 전 총리가 언론사 불법도청 파문을 일으킨 2011년 당시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 영자(CEO) 레베카 브룩스(사진)에게 기소에 대비한 수습 방안을 일러준 정황이 드러났 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뉴스인터내셔널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이 소유한 언론사로 연예인, 왕실 등 취재원 의 휴대전화를 불법도청한 사실이 드러나자 자사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를 폐간했다. 브룩스는 불법행위로 체포되기 전 블레어 전 총리에게 전화로 자문을 구했고 이메일

로 머독에게 보고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고 문 변호사를 포함한 독 립기관, 법정 범죄 변 호사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 다. 또 그가 이라크 대 량살상무기 관련 허위 자료 논란을 넘겼던 것 처럼 리포트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그는 단기 에 해결될 일이 아니므로 장기전에 대비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은 불법도청 파문으로 기소된 브룩스 전 CEO의 법정 진술을 통해 공개됐다.[매일경제]

영국 주재 이란 대사관 2년 만에 다시 문 열어 영국 주재 이란 대사관이 양국의 외교 갈 등으로 폐쇄된 지 2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열 었다. 이란 국영 방송은 20일 웹사이트를 통 해 이란 국기가 런던 주재 대사관에 게양됐 다고 전했다. 대사관 관계자도 이란 관계자 가 없는 상태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말 이란인 수천 명이 영국의

이란 금융제재에 항의해 영국 대사관에 난입 하자 영국은 이란 주재 외교관들을 불러들이 고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의 즉각 폐쇄와 외교 관들의 출국을 요구했다. 영국 주재 이란 대사관이 폐쇄된 이후 오만이 이란의 이익을 대표해 왔으며, 이란과 영국의 관계는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취임한 이래 화해무드를 맞기 시작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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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통곡, 실신… 눈물바다 이룬 마지막 상봉 "오빠는 나의 아버지 모습이에요. 통일되 는 날이 멀지 않았어요. 몸 관리 잘 하세요" 금강산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이산가족 상 봉이 22일 오전 1시간 30분간 진행된 작별상 봉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사흘동안 여섯차례나 만난 가족들이 지만 이제 마지막에라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고 순식간에 상봉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게 주려했지만 조카에게 잘 맞지 않자 안타 까운 표정을 지었다.

속절없이 흐른 시간 "지금 헤어지면…"

노환으로 60년 넘게 그리던 딸을 알아보지 못하던 이영실(87) 할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마지막 상봉장에 끝내 나오지 못했고 딸 동명 숙(66)씨는 안타까움에 연신 눈물을 쏟았다. 이산가족들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마지막 상봉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쏟아냈고 상봉장은 오열 과 통곡, 그리고 절규로 가득 찼다. 1시간의 짧은 작별상봉이 끝나 자 서로 헤어지지 않으려는듯 이 산가족들은 서로 두 손을 부둥켜 잡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엄마, 죽으면 안돼", "엄마는 걱 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잘 살아", " 지금 헤어지면 못만나는 것 아니 22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 남측 가족들과 북 냐", "빨리 통일이 돼서 왔다갔다 측 가족들이 서로 손을 흔들며 작별을 아쉬워 하고 있다. 하자" 등의 인사말을 나누며 이산 "안울려고 했는데…" 가족들은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다.

끝내 울어버린 이산가족 여동생을 만난 이오환(84) 할머니는 울다가 결국 실신해 상봉장 옆 호텔 객실에 몸져 누 워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했다. 납북어부인 형 박양수(58) 씨를 만난 양곤 (52) 씨는 아들과 함께 "형님, 건강하세요"하 며 큰절을 올리며 오열했다. 형 양수 씨는 "통 일되면 만난다. 같이 살 수도 있고... 신심(믿 음)을 가지라"며 오열하는 동생을 진정시켰다. 이명호(82) 할아버지는 동생 리철호(77) 할 아버지의 손을 꼭 부여잡고 "내 안울려고 했 다. 살아줘서 고맙다. 몸 건강히 해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 할아버지는 자신이 끼 고 있던 보청기도 벗어 청력이 약한 조카에

차창밖 눈물의 이별 "사랑한다, 동생아" 상봉장을 먼저 떠난 남측 이산가족들이 버 스에 올라탄 뒤 북측 가족들이 나와 떠나는 가족들을 배웅했다. 열리지 않는 차창에 기대어 남측 이산가족 들은 연신 손동작과 입모양, 그리고 손메모로 다시 한번 작별 인사를 건넸고 북측 가족들 역 시 눈물을 훔치며 떠나는 가족들을 바라봤다. 이명호 할아버지와 동반가족들이 버스안에 서 팔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인사하자 처음에 는 무슨 뜻인지 모르던 동생 리철호 할아버지 도 같이 팔을 들어 올려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너무 가까이 다가서

영국생활

희망자는 7만명… 한 번에 겨우 100명 만나 20일 아침 우리측 상봉단을 태우고 금강 산으로 올라간 19대 차량 행렬에는 3대의 구급차가 포함됐다. 구급차 2대에는 '죽더라 도 금강산에 가겠다'는 김섬겸(91) 할아버지 와 거동이 불편한 홍신자(83) 할머니가 각 각 누워 탑승했고, 나머지 1대는 예비차량 으로 따라갔다. 구급차 행렬이 보여주듯 이산가족 1세대의 초고령화는 이산상봉 확대와 정례화가 왜 시 급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연간 상봉 규모를 당장 6,000명 수준으로 늘리지 않으면, 향 후 20년간 매년 3,000명이 넘는 어르신들 이 가슴에 한을 품은 채 생을 마감할 것이 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88년부 터 지난해 말까지 대한적십자사에 상봉 의 사를 전달한 12만9,264명 가운데 5만7,784 명이 이미 사망했다. 2000년부터 이뤄진 18 차례 상봉에서 가족을 만난 사람이 2만1,734 명에 불과한 걸 감안하면, 사망자 가운데 최 소 3만명은 다른 이산가족의 재회를 부럽 고 아쉬운 눈으로 바라만 보다 숨진 셈이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상봉 희망자의 초 고령화 심화로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 을 떠나는 사례가 기하급수로 늘 수 밖에

자 위험하다며 제지하던 북측 안 내원들도 가슴찡한 이별이 계속되 자 오히려 버스 안이 잘 보이는 쪽 으로 북측 가족들을 안내하며 배 웅을 도왔다. 10분여간 정차해있던 버스가 출 발하자 북측 가족들은 우두커니 서 서 눈물을 훔치거나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대성통곡하는 등 기약없는 이 별에 슬퍼했다.[노컷뉴스]

없다는 점이다. 연구원은 2013년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 (81세)에 비춰볼 때, 이산가족 대부분이 20 년 내 거의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용 화 선임연구원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짧아 지는 기대여명과 지극히 낮은 상봉 비율을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2032년에는 현재 희 망자 가운데 58%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상 봉 희망자들이 단 한번이라도 소원을 이루 게 하려면, 산술적으로 연간 상봉인원이 최 소 6,600명까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가 그 동안 주장해온 이산 가족 면회소 상시 운영은 물론이고 고령자 에 대한 '대규모 원샷 상봉'등이 문제를 해 결할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경제연구 원은 "평균 기대수명으로 볼 때 남은 수명 이 6년에 불과한 80대 이상 고령자에 대해 서는 전원 상봉을 전제로 긴급ㆍ특별상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구원은 또 생사확 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등 비대면 상봉을 활성화하는 한편, '남북한 이산가족정보 통 합시스템'도 구축해 남북 이산가족 전원에 대한 전면적 생사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일보]

22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오대양호 형제들인 납북 가족 박양곤 씨(53. 왼쪽) 가 형 양수 씨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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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

전남 최대 사육 밀집지서 AI 발생 소강상태를 보였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내 최대 가 금류 사육 밀집지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 온데다 간이검사 결과 고병원성의 가능성이 큰 H5형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20일 오리 폐사 신고가 들어온 영암 신북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오 리 4만3천마리를 살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오염지역)에 있 는 오리농장 1곳, 1만2천마리도 살처분할 계 획이다. 문제는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위험지역) 에 무려 16개 농장에 55만3천마리의 닭과 오 리가 사육중이라는 점이다. 닭은 4농가에 38만 3천마리, 오리는 12농가에 17만마리에 달한다. 지금까지 한달 남짓 전남지역에서 살처분

된 닭과 오리 63만9천마리의 86%에 달하 는 양이다. 전남도는 예방적 차원에서 시행하는 이른바 '묻지 마 살처분'을 자제하기로 한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이곳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되 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확산할 우려가 있다. 전남도는 위험지역내 농장에서 시료를 채 취,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며 4~5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영암군 시종, 신북, 도포와 나주시 반 남, 왕곡, 공산 등 반경 10km 이내 지역이 전 국 오리 사육량의 45%가 몰려 있는 최대 주산 지여서 피해가 도미노식으로 번질 수도 있다. 나주 지역은 308농가에서 870만마리, 영 암은 359농가가 427만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가운데는 오리는 350만마리에 달한다.[ 연합뉴스]

꽁꽁 닫힌 지갑… 소비지출 '역대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는 여느 해보다 더 지 갑을 꽁꽁 닫았다. 소득은 찔끔 늘어난데다 경 기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낮았 기 때문이다. 호황이라는 수출 과 달리 가계 씀씀이는 씁쓸한 불황형 흑자에 시달린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평균 소비성향은 73.4%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예컨대 처분 가능한 돈이 100만원이 라면 73만원만 썼다는 얘기다. 평균소비성향 은 쓸 수 있는 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액의 비 율을 뜻한다. 연간 평균소비성향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에는 통계가 산출되 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운주 복지통계과장은 "정부의 보육 지원 등으로 가계지출이 정부지출로 바뀐 영향도 있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갑을 닫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6만원으로 전년보다 2.1%늘었다. 2009 년 글로벌 금융위기(1.2%) 이 후 가장 낮고, 2004년 이래 가 장 작은 증가폭을 보인 것이 다. 물가상승률(1.3%)을 감안 한 실질 월평균 소득 증가율 은 0.8%에 불과했다. 소득이 제자리걸음이다 보니 월평균 소비지출도 248만1,000원으 로 0.9% 늘어나는데 그쳤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0.4%나 감소했다. 소득은 늘었지만 사실상 소비가 줄면서 가 계 흑자금액(90만원)과 흑자비율(26.6%)은 2003년 통계 산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 다. 한마디로 '불황형 흑자였던 셈이다. 보육 지원 등으로 교육 관련 지출(-1.8%)은 줄었지 만 주거 관련 지출(4.2%)은 늘었다.[한국일보]

■ 노인들의 버킷리스트 1위는

"그때 왜 그랬나… 후회되는 일 되돌려놓고 싶다" '후회 없는 삶과 죽음'은 어쩌면 실현 불 가능한 목표다. 그 불가능한 목표에 조금 이나마 다가서고자 인간은 '버킷리스트(죽 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의 목록)'도 만들 어 실천한다. 전문가들 은 리스트의 성취도뿐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것도 웰다잉의 한 방법 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보가 지난 14 일 서울 지역 65세 이 상 노인 156명(남성 65 명ㆍ여성 91명)을 대상 으로 '죽기 전에 꼭 하 고 싶은 일'을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응답자의 40.4%(63명)가 '살아오면서 저지 른 잘못을 반성하고 사이가 나빴던 이들 과 화해하는 등 후회되는 부분을 돌려놓 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32.7%가 '배우거 나 익히고 싶었던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고 했다. '살면서 고마웠던 이들, 첫사랑 등을 만나고 싶다'(27.6%) '장례절차를 미 리 정해둔다'(27.6%)가 뒤를 이었다. '자서 전을 쓰고 싶다(18.6%)'거나 '배우자나 자 녀와 여행을 가고 싶다'(23.1%)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노인들은 생각하는 웰다잉은 뭘까.

89.7%(140명)는 '건강을 유지하다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가족에 게 간병이나 경제적 부담을 남기지 않고 죽는 것'(47.4%)의 바람도 컸다. '가능한 오래 살다 죽는 것'(10.3%)이나 ' 부 명예 가족 등 원하 는 목표를 모두 성취 한 뒤 죽는 것'(12.2%) 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인들은 품위 있는 죽음을 맞기 위해 '복 지관 동호회 봉사단체 등에 가입'(48 .7%ㆍ76 명)해 사회활동을 하 거나 '살면서 도움을 받았던 지인들에게 마음의 빚을 갚고'(34%) 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죽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시기는 70세 이후가 다수였다.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 민하고 준비한 것은 언제냐'는 질문에 응답자 의 50.6%(79명)가 70세 이후라고 답했다. 아 직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았다는 답변도 2위 인 26.3%로 집계됐다. 홍양희 전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회장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죽음을 금기시하거나 불 길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죽음 교육 이 보다 일찍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 했다.[한국일보]

영국생활

韓 빙상 국가대표 경기복 네덜란드에 의존 한국 빙상 국가대표 선수 경기복이 네덜 란드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공식후원사 휠 라코리아가 네덜란드 스케이트경기복 전 문업체 크래프트에 국가대표 경기복을 주 문하고 있다. 크래프 트는 세계 전문 경기복 시장 70~80%를 장악하고 있다. 이번 소치 올림 픽에선 일본·독일·미 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이 업체가 생 산한 경기복을 입었다. 한국 스케이트 선수 의 경기복은 방탄복 소재인 ‘캐블라’로 만들어졌다. 경기복 몸 통 부위를 캐블라 소재로 만들어 스케이 트 날로부터 동맥을 보호하게 제작됐다. 이밖에 어떤 특수 소재와 첨단 기술이 사 용됐는지는 알 수 없다. 휠라코리아가 크래 프트에 직접 문의했지만 유명 선수 경기복 과 같은 소재를 썼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선수 경기복은 빙상연맹과 선수 사이 의 사소통을 통해 수정·보완된다. 휠라가 디자 인하고 크래프트와 패턴(옷의 설계) 등을 상의한 뒤 선수별 맞춤 의상을 제작한다. 그러나 빙상연맹 관계자는 “연맹이 특 별히 요구한 첨단·특수 기능은 없다”고 말했다. 크래프트가 제공하는 기술에 맞 춰 입는다. 일본과 미국 선수는 독자 개발한 의상을 입었다. 일본 선수 경기복은 미즈노 제품 이다. 지난 밴쿠버 올림픽 때 활동성을 강 화하기 위해 다리 사이 특수소재를 사용

한 것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번 올림픽에서는 같은 특수 소재를 사용했지 만 색상을 변경해 논란을 피했다. 미국 선수는 항공우주업체 록히드 마틴과 스 포츠 의류업체 언더 아머가 2년간 개발 한 ‘마하 39’를 입었 다. 우주선 제작에 쓰이는 첨단 소재를 썼고 공기 저항을 최 소화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새 경기복 탓에 기록이 저조하다는 말이 나 오면서 남은 경기는 기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크래프트의 경기복을 입고 출전 했다. 네덜란드에는 인공제방과 수로가 많아 네덜란드인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케 이트를 접할 수 있다. 스케이트 시장이 크고 투자가 많이 이뤄져 기술도 발달했다. 한국도 방탄 소재 관련 기술력은 갖고 있다. 국내에서 방탄 원단을 소재로 경기복을 제작 하는 업체가 있다. 초·중·고교 선수나 대학생 선수, 동호회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다만 시장이 작아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 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 경기복은 한 벌에 수백만원이다”며 “수요가 많지 않아 시장성이 없으니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은애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는 “소재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지 않았다”며 “ 패턴이 가장 중요한데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자체 개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 다.[ChosunBiz]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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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당권 도전" 첫 출사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 선출 전 인 한반도통일연구원 대표고문으로 활동 당대회에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차기 당권경 했다. 반면 3차례 대선에 도전하는 동안 9 쟁이 가열되고 있다. 친박근혜계 7선 서청원 차례 탈당·입당을 반복했던 전력은 약점 의원과 5선 김무성 의원의 양대 구도에 서 의 으로 꼽힌다. 원과 같은 충청권인 이 의원도 가세하면서 변 이 의원의 전대 출마선언은 충청권 맹주 수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 의원 측은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다음 달 5일 ‘통일은 경제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어 기 자회견에서 전대 출마를 공 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외교·통일분야에 정통한 이 의원은 한반도 통일을 주 제로 그간 나 22일 충남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정진석 국회 섰던 100여 차 사무총장의 '사다리정치' 출판기념회에서 김종필 전 지인의 인사를 받고 있다. 왼쪽으로 이 를 다시 되찾기 위한 차원으로 례의 강연 내 국무총리가 인제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해석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서 용을 바탕으로 초선 때부터 집중해 온 통일 정책 연구, 박근혜 의원과 김 의원 간 양자 대결에도 주요 변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전망, 동북아 정책 조언 수가 될 전망이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등을 종합적으로 책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인 이 의원은 서 의원과 출신 지역 이 의원 측은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 이 겹치는데다 지방선거 승패에 따라 서· 언은 이 의원이 예전부터 주장해 오던 바와 김 의원의 대결구도 역시 큰 폭으로 달라 일치한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 질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전당대회가 3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 정운영을 돕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통일 과 정당개혁”이라면서 “경기도지사, 정당대 서 이 의원이 조기 출마의사를 밝힌 데 대 표 등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헌 해서는 “당내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당 관계자는 “ 신하겠다”고 전했다. 선진통일당 대표였던 이 의원은 19대 대선 서 의원과의 교통정리는 물론 전당대회에 직전인 2012년 10월 새누리당과의 합당으로 앞서 5월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의 잠재 여당 소속으로 변신했다. 대선에서 백의종군 주자 이완구 의원과도 정리가 필요하지 않 하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충청권 유세를 도 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해 19대 후 왔다. 대선 이후 잠행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 반기 국회의장설도 나오는 상황에서 “전대 터 ‘통일’을 화두로 대외 행보에 기지개를 켜 출마를 지렛대로 의장직을 노리거나 2017 기 시작했다. 10월 당내모임인 ‘통일을 여는 국 년 19대 대선을 바라보는 포석일 수 있다” 회의원 모임‘을 선제적으로 결성하고 사단법 는 관측도 나왔다.[서울신문]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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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금' 제도 바뀌자 수급자 절반으로 '뚝' 올해부터 달라진 '전직 국회의원 연금지급 규정'으로 인해 수급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매월 120만원을 지급받 던 전직 국회의원 2명 중 1명꼴로 수급 대상 에서 제외됐거나 수급을 포기했다. 조선비즈가 21일 국회사무처에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제출받은 '의원연금(대한민국헌 정회 연로회원지원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 난달 수급자는 420명에 그쳤다. 매월 815~822 명이 지원받았던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전직 국회의원 420명 에게 12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4억9700만원 을 지출했다. 지난해에는 매월 9억8000만원 가량의 돈을 지급했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 질 경우 지난해 총 117억8520만원이 투입된 의원연금 지원 예산도 올해 60억원 규모로 줄 어들 전망이다. 헌정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당수 전직 의원 들은 스스로 지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직 의원은 "연로 회원 지원금이 마치 국회의원의 특권인 것처

럼 여겨지는 분위기라 지원 신청을 포기했다" 며 "지급 기준에는 포함되지만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원연금 수급자가 줄어든 것은 헌정회 육 성법 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7월 이른바 의원연금을 폐지하는 내용의 '헌정회 육성법' 개정안을 처 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재직기간이 1년 미만 이거나, 재직 시 제명처분을 받은 사람, 유죄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종합소득을 합산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 이상인 경우, 자신과 배우자의 순자산이 18억5000만원 이 상인 경우 지급받을 수 없게 됐다. 18억5000 만원은 지난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 한 국회의원의 평균 자산을 기준으로 정했다. 이를 산정하기 위한 자료제공에 동의하지 않 는 경우에도 지급이 중단된다. 19대 현직 국회의원이나 65세 미만 수령 대기 전직 의원들도 연금을 지급받을 수 없 다.[ChosunBiz]

정몽준 측 "서울시장 출마 마음 굳혀" 6·4 지방선거 에서 새누리당 내 서울시장 후 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 핵심관계자는 2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의 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 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 서

울시장 경선 분위기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내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력후 보로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여야 의원 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의원방 문단의 단장 자격으로 중국 출장 중인 정 의원 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다녀와 서 (출마 여부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여권 서울시장 후 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앞서 출 마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당내 경선이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 이 높아지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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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西갈등 '화약고' 폭발… 결국 분리독립? 우크라이나의 반정부 유혈시위 사태가 수 도 키예프를 넘어서서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 친유럽 성향의 서부 지역은 물론 이고 친러시아 동부 지역 곳곳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 키예프포스트는 ‘우크라이나 민 족주의’의 중심지인 서부 도시 르비프를 비롯 해 테르노필, 루츠크, 크멜니츠키, 카르키프 등 10여 곳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청사, 검찰, 경찰서 등을 장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권력기반인 동 부 지역의 폴타바, 카르키프 등에서도 연일 반 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구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는 역사적, 경 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동서 갈등이 뿌리 깊은 국가이다. 수도 키예프를 통과해 흑해 방향으로 흐르는 드네프르 강을 가운데 두고 서쪽(우안) 친서방과 동쪽(좌안) 친러시아 국 가로 양분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 난 2004년 민주혁명인 ‘오렌지혁명’ 이후 치 러진 선거 때마다 서쪽에서는 빅토르 유셴 코(2005∼2010년 대통령), 율리야 티모셴코 (2005년, 2007∼2010년 총리) 등 친서방 후보,

동쪽에서는 야누코비치 등 친러시아 후보 들이 표를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영국의 한 우크라이나 전문가는 20일 텔 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구유고 연방의 분리독립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 으로 유럽에서 또 다시 (우크라이나) 분리독립이 가시 화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러시아 흑해함대 기지가 있는 동부 크리미아자치공 화국의 볼로디미 르 코스티아노프 국회의장은 현지 언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와 인 터뷰에서 “상황이 더 악화돼 국가체제가 붕괴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분리독립하겠 다”며 “모든 것이 그(독립)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문화일보]

영국생활

모리 전 총리 "보기 좋게 자빠져" 아사다에게 막말 일본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발언은 때 와 대상을 가리지 않는 것일까?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 리 요시로 전 총리(사진)가 19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아 사다 마오 선수에서 막말에 가까운 비 난을 쏟아냈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는 20일 후쿠오카에서 열 린 한 강연회에서 아사다의 쇼트 연기에 대해 “보기 좋게 자빠져 버렸다. 그 애는 중요한 때는 반드시 넘어진다”고 말했다. 전 체 5위에 그친 피겨 단체에 대해서도 “질 줄 알고 있는 경기(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 란 뜻)에 마오 선수를 내보내 창피를 당하게 할 것은 없었다”며 아사다를 출전시킨 결정이 옳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일본 대표로 출천한 아이스 댄싱팀에게 는 “미국에 살고 있다. (미국 대표로) 올림픽 에 나갈 실력이 없었지만 귀화시켜 일본대표 로 내보냈다. 일본에선 아이스 댄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의 이번 발언에 대해선 일본 국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일 본체육협회 명예회장인 체육계의 영향력 있 는 인물이 전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올 림픽에 출전한 선수에게 경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기 때문이 다. <도쿄신문>은 “인터넷 등에서 모리 전 총 리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한겨레]

17세 소년, 징역 290년… 14회 연속 종신형 선고

미국의 10대 조직 폭력배들에게 천문학적 인 형량이 선고됐다. WSB 방송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의 풀턴카운티 법원은 살 인과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타마리오 와이즈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하고 '형기 만료 후' 14회 연속 종신형 과 징역 290년을 복역하도록 결정했다. 법원은 변호사가 없다는 이유로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은 공범 로버트 빌에 대해서는 내주 선고공판에서 8회 종신형과 징 역 140년을 선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이지만 두 사람보다 죄질이 덜한 페르난

데스 와틀리 피고인은 징역 30년에 보호관 찰 40년을 받았다. 주범인 와이즈는 청소년 폭력조직인 '잭 보이즈'를 결성해 17세이던 2년 전 애틀랜타 일대에서 살인과 강도, 강간을 일삼아 지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다. 아파트 단지를 거닐던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 침입해 가족들이보는 앞에서 여성을 집단 강간하는 반인륜 범죄 도 저질렀다.[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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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어 스페인, 너 마저도… 티베트 미래는? 지난 10일 스페 인의 친티베트 인 권 관련 단체인 ‘코 미테 데 아포요알 티베트’ 즉 ‘티베트 지지 위원회’는 세 계에서 가장 유명 한 인권단체의 하 나가 됐다. 이 단체 의 툽텐 왕천 등은 2006년 장쩌민(江 澤民) 전 국가주석 등 중국 고위 지도자들을 대량학살 혐의로 스페인 국가형사법원에 제 소했다. 2008년에도 그해 3월 티베트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반인도적 범죄를 저 지른 혐의로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 등 고 위 관료 7명을 제소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지 난해 10월, 1989년 3월 티베트 자치구 당서기 로서 티베트 독립시위를 무력 진압한 후진타 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에 대한 재판을 상소 하기도 했다. 후진타오와 시진핑 주석시대를 맞이하는 G2 중국에서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으로 막 후에서 군림하고 있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 을 비롯해 리펑 전 총리, 차오스 전 전국인민 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천쿠이위안 전 티베트 당서기, 펑페이윈 전 계획생육위원회 주임 등 5명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티베트 종족 말살정책을 진행했다는 혐의다. 지난해 11월 19일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로 결정했지만 미 뤄지다가 5명에 대한 심문의 필요성을 인정한 이스마엘 모레노 판사가 공식 서명해 영장이 발부됐다. 동시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에 체포를 요청했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는 스페인의 한 국민이 중국 지도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 해외토픽이다. 그러 나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나 반인륜적 범죄와 대량학살 등 국제법을 위반하는 범죄 에 대한 소송이 가능한 ‘보편적 재판관할권’ 원칙을 스페인정부가 1985년부터 택했기 때 문에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벨기에·프랑스· 영국·핀란드·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이 법으로 인해 장 전 주석은 2009년에 도 파룬궁(法輪功) 탄압을 이유로 기소당한 데 이어 벌써 세 번째로 기소됐다. 과거 스페인 정부는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 토 피노체트와 911로 유명한 알 카에다의 지 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체포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누구를 실제로 체포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대부분 ‘상징적’인 제스처로 끝 나 실제로 재판이 이뤄진 사례가 없다. 따라서 알란 칸토스 스페인 티베트지지위원회 위원장 도 장 전 주석 등이 실제 체포될 가능성이 전 혀 없다는 것을 알고 신청했다. 또 재판 결과로 서 협의가 입증된 것이 아니라 재판을 위해서 구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중 국으로서는 스페인이 괘씸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스페인 의 관련 기관이 중국의 엄정한 입장에도 잘 못된 조처를 한 데 대해 강력한 불만과 반대 를 표시한다.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한 해명과 함께 스페인이 중국의 입장을 직시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를 요구한다. 티베트 독립 세 력은 유언비어를 퍼뜨려 중국 정부를 공격하 고 있으며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를 망치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종교의 탈을 쓰고 반중 활동을 하는 달라이 라마 세력의 분열 기도

를 정확히 보고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을 도모하 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리 아노 라호이가 이끄는 스페인 국민당(PP) 정 부로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의 채권국인 중국의 성명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실 제로 영장이 발부되자 어느 나라 외교부가 다 그렇듯이 “법원의 결정에 대해 스페인 정부가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며 행정부가 아닌 사법 부인 법원이 한 일로 정부 여당의 뜻이 아님 을 분명히 했다. 이 정도에 만족할 리가 없는 중국 외교부는 주중 스페인 대사를 불러 강력항의하자, 이 때 문에 중국에 공을 들여온 마리아노 라호이 스 페인 총리는 그의 중국 방문이 과거 영국 캐 머런 총리의 예처럼 무산될 수 있음을 직감 한다. 중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외교 위 기에 봉착한 스페인 정부가 영국을 타산지석 으로 삼아 지금 같은 난처한 처지를 그대로 내버려둘 순 없었다. 여당은 경제위기를 극복 하기 위해 ‘차이나 머니’가 절실하다고 판단, 의회에서 다수당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렸다 는 듯이 바로 실력행사에 나섰다. 기본 취지만 좋고 실제로 재판은 하지 못하 면서 외교적인 갈등만 초래하는 보편적 재판 관할권 행사를 제한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 제출했다. 검사나 피해자가 직접 제소해야 재 판할 수 있고 스페인 국적자나 스페인에 체 류나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 한한다는 조항도 붙였다. 야당 의원 전원의 반대표와 인권 중 대 범죄에 대해 처벌할 길이 막힌다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반발을 뒤로하고 개정안이 통 과되면서 티베트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른 혐 의로 장쩌민 전 국가주석 등에게 공식 발부 된 체포 영장은 하루 만에 효력을 잃었다. 개 정안은 4개월 후부터 발표되지만, 재판은 4

개월 안에 끝날 수 없으므로 진행 중인 사안 은 모두 중단됐다. 영국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일 따름이었다. 외신들도 이제 함부로 다 룰 수 없기에 외면해가는 티베트인들의 안타 까운 분신(소신공양), 티베트 내에서 가장 모 범적인 중국 대 가정 즉 소수민족정책의 성공 사례인 산난, 중국인 관광지로 급성장한 샹그 릴라 간덴 숨첼링 곰파의 벽에 그려진 제14대 달라이라마 벽화의 의미, 티베트 불교승인 라 마로서 나름 매우 훌륭한 분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판첸라마,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신정정 치의 산물인 달라이라마에 대한 장수기도(땐 슉), 티베트 망명정부와 겔룩파 린포체들의 부 패와 타락 등 비록 극히 일부일지는 모르나 독 립을 원하며 분신을 계속하고 있는 티베트인 들에게는 커다란 아픔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훌륭한 수행자 달라이라마가 개인으로서 자 유민주주의의 가치가 있는 국제사회 어느 나 라를 더 많이 가든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신적인 지도자 로서 상대 국가의 누구를 만나 무엇을 의논 했는가가 중요하다. 이를 외교적 입지라고 한 다. 지금까지 세계 어떤 나라도 티베트를 국 가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못했다. 2011년 이 후 세계 권력인 미국의 오바마를 만나지도 못 하는 달라이라마, 애초부터 미국 아니 영국을 비롯한 서구세계와 심지어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일본의 아베 정권조차도 티베트 의 독립에는 관심이 없었음은 그들이 ‘티베트 는 중국의 일부’라고 선언했을 때 알았어야 한 다. 다만, 티베트의 인권이라는 문제로서 G2 가 된 강한 중국을 견제하는 음모만 남았을 뿐이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냉엄한 국제정세 를 직시해야 한다. 그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훌륭한 티베트의 불교문화를 유지 보전 해 미래도 기약할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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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2월 27일 (목) 세계는 지금 '최저임금 인상' 봄바람 전 세계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 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장기간 지속됐던 경 기침체가 풀릴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억눌렸 던 임금 인상 요구가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은 주례 라디오·인 터넷 연설에서 “지난 4 년간 미국 경제가 성장 하고 일자리도 850만개 나 늘었지만 평균 임금 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 다”면서 미 의회에 노동 자 최저임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최저임금 은 2009년 이후 한번도 오 르지 않았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 탓에 기 업들은 임금을 올릴 여력도 없었다.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가게 종업원들은 지난 해부터 최저임금을 올려 달라며 수차례 대규 모 시위를 벌였다. 미 노동부는 수입이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노동자가 360만명에 이르 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부 주정부는 앞서 최 저임금을 인상했다.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은 지난해 최저임금을 올렸고 메릴랜드, 사 우스다코타 등은 올해 인상을 준비 중이다. 유럽도 최저임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저임금제가 없는 독일은 2015년 1월 부터 점진적으로 시간당 8.5유로(약 1만2250 원)의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2017년 전국적으 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민주당(SPD)이 기독 민주당(CDU)에 최저임금제 도입을 받아들이 라고 줄기차게 요구한 결과다. 영국에서는 최대 사용자 단체인 영국산업 연맹(CBI)이 이례적으로 임금 인상을 촉구 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은 올 4월부터 최저임금을 월

1560위안(약 27만5800원)으로 지난해보 다 11.4% 높일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32개 성(省)급 도시 중 27개가 최저 임금을 평균 18% 인상했다. 동남아는 임금 인상 요구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이다. 최 근 캄보디아에서는 의 류공장 노동자들이 최 저임금 인상을 요구하 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 다 경찰의 발포로 일 부가 사망하는 사태 가 벌어지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이달부터 월 80달러 수준의 최 저임금을 100달러까지 높일 방침인 것으 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도시 최저임금을 14∼17% 올렸다. 향 후 5년간 최저임금 수준을 배 이상 늘린다 는 계획도 내놨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 로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 글라데시 역시 월 38달러인 최저임금이 최 근 격렬한 시위 끝에 68달러로 인상됐지 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100달 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의 임금 수준이 워낙 오랫동 안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준에 억눌려왔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환율 상승으로 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임금 인상 요구 도 커졌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4년간 물가 가 40% 가까이 올랐다. 캄보디아의 노동 실태조사반은 물가 등을 고려했을 때 최 저임금을 지금보다 배로 올려야 한다고 권 고한 바 있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이탈리아 성매매 여성들 "세금내게 해달라"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코 리에레 델라 세라’ 신문사옥 앞. 반라의 한 여 성이 전날 신문이 기사화한 자신의 인터뷰 지 면을 펼쳐보이며 세무 당국에 대한 항의 시위 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관 2명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이 여성 의 장광설을 꼼짝없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영

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터키 출신의 성 전환자인 에페 발(36)로 성매매가 주업이다. 최근 그간의 경험을 담아 ‘남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이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그의 요구는 세금을 내게 해달라는 것이다. 발은 “내 직업은 합법적인데 나는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이탈리아인 대부분은 ‘세금 폭탄’ 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지만 일부 성매매 여

성들은 되레 세금을 내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세금을 내야 연금을 받 을 수 있고, 가끔은 탈루 이유로 수입 이상의 세금고지서가 날아오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 성매매를 업으로 삼고 있는 여성은 약 7만명으로 이중 절반가량은 외국 출신이다. 발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지역 세무당국으로부터 벌금 45만유로( 약 6억6200만원)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발은 “문의한 결과 그들은 2008∼2012년 사이 내 모든 은행계 좌 내역을 훑었더라”며 “웃기는 것은 은행에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입 뿐 만 아니라 부동산으로 번 돈도 있었 다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카롤(54·여)은 최근 연금을 받으려고 납세 문의차 세무서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그의 1년 수 입은 4만유로에 불과한데 세무소 측은 7만유 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성매매 여성들은 당국이 자신들에게 세 를 물리되 정확한 수입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은 “성매매 수입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특정 연령대 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세액을 정한 뒤 나이가 들수록 부과액을 낮 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세계일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이혼하자마자 50세 연하녀와 결혼을? 올해로 78세가 되는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결국 이혼에 '성공' 해 50세 연하녀와 결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베를루 스코니는 그의 두번째 부인 베로니카 라리 오(58)와의 24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라리오는 이혼 이유에 대해 "77살이 나 먹은 노인네가 미성년자랑 놀아나는 것 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의 세 아이를 키우는 라리오 는 일단 한 달에 140만유로(20억6000여만 원)를 받기로 했으나, 재산 분할에 대한 법정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그의 새로운 애인 프란세 스카 파스칼(28)은 지난 9월 베를 루스코니에게 공개 청혼한 것으 로 전해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 게 됐다. 그녀는 이미 베를루스코 니와 결혼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 를 정해놓았으며, 벌써부터 베를 루스코니의 헤픈 씀씀이를 관리하 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파스칼이 과거에 한 잡지와

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를 유혹해 여자친구 가 됐다"는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쇼 그룹 '포르자 이탈리아'의 멤버였던 파 스칼은 21살 때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만 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의 전 총리이자 AC밀란의 구단주인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8월 대법원 으로부터 세금 횡령 혐의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재판 중에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밀라노 법원으로부터 미성년자 성매매 혐 의와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징역 7년의 실형 을 선고 받아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조선 일보,한국경제]

'러시아 푸틴 결혼설' 카바예바, 과거 화보 보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결혼설이 제기된 '체조여제' 알리나 카바예바 (31)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러시아 현직 국회의원인 카바에바는 오른손 4번째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 가 포착되면서 다시금 푸 틴과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러시아 여성들은 결혼 반지 를 오른손에 끼는 관습이 있기 때문. 푸틴 대통령은 1952년생, 카바예바는 1983년생으로

31살 차이다. 크렘린 측 은 카바예바와의 열애 설에 대해 꾸준히 부인 해왔다.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 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인 카바예바는 2014 소 치겨울올림픽 개막식 당 시 마리아 샤라포바, 엘 레나 이신바예바 등 러 시아의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성화 봉송자로 나 섰고, 푸틴 대통령의 올 림픽 개막 연설 때도 바 로 옆에 섰다.[동아일보]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스티브 잡스, 스누피, 존 레논 우표 나온다<WP> 스티브 잡스, 스누피, 존 레논, 게이 운동가 인 하비 밀크 등의 기념우표가 곧 발행될 것으 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워싱턴 포스트(WP) 를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자체 입수한 2014~2015년 기념우표 발행 관련한 비밀문서에 기초해 이같이 보도 하며 재정난에 시달리는 미국우정공사(USPS) 가 수익 증가를 위해 팝문화 중요 인물들을 우표에 실어 신세대 우표 수집가들을 유인하

조지 워싱턴 닮은 치킨 너겟 eBay에서 900만원?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처럼 생긴 치 킨너겟이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등장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레베카 스페이트가 조 지 워싱턴의 형상을 한 치킨너겟을 이베이에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서 보듯 이 치킨 너겟은 조지 워싱턴의 매부리코와 튀어나온 턱, 풍성한 셔츠 깃까지 꼭 닮아 있다. 레베카는 이베이를 통해 3년 전 맥도날드에 서 99센트(약 1000원)로 '애국적' 치킨너겟을 샀 다고 밝혔다. 그동안 냉동실에 너겟을 보관하 며 지인들에게 보여 주는 것을 낙으로 삼던 그 는 이 치킨너겟을 팔아 아이오와주에 있는 불 우한 아이들을 돕고자 이베이에 내놓게 됐다. 치킨너겟의 경매 가격은 99센트에서 1만 달러 (약 1200만원)까지 올라갔다.[헤럴드생생뉴스]

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우표에 등장할 인물로는 애플 창립자인 잡 스 등 외에도 1970년대 록뮤직의 아이콘인 제니스 조플린, 지미 헨드릭스, 제임스 브라 운, 토크쇼 사회자인 조니 카슨 등이 있으며 ' 동물'로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형들, 루돌프 사슴 등이 있다. 또한 베스트셀러였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 념우표도 재발매될 예정이다.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존 레논은 우표 수집 가들 사이에 그의 국적을 두고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우표에는 미국 국적의 인물들만이 실려왔기 때문이다. 이번 계획안 은 시민우표자문위원회(CSAC)의 승인을 받 은 상태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WP 는 덧붙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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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천국' 美의 그늘… 줄잇는 입양아 살해 국제 아동 입양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 국에서 입양아를 상대로 한 일부 양부 모의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들의 납득할 수 없는 범죄 행각에 다수 의 선량한 양부모들도 입양한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지 애를 태우고 있다. 한국인 장애아로 입양된 현수 군(3)을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1급 살인 및 아 동학대에 따른 살해)로 구속 기소된 양아 버지 브라이언 오캘러핸 씨(36)가 18일 메 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에 나왔다. 그는 공판에서 “이것은 비극이지 범죄가 아 니다”라며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검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 의 유죄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

美 피자헛 점장, 주방 씽크대에 소변보다 들통 미국의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헛 매 장에서 점장이 주방 싱크대에 소변을 보는 엽기 행각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소 비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미국 웨스트버지 니아주 밍고카운티 커미트 지점 점장이 싱 크대에서 소변을 보다 들통났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점장이 일을 하다 말고 조리대 옆 싱크대 앞에서 지퍼 를 내리고 소변을 본 뒤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흘려보내는 모습이 선명 하게 담겨있다. 사건이 터진 후 피자헛 측은 서둘 러 수습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충 격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피자헛 은 즉각 사과 성명을 내고 해당 직 원을 해고하는 한편 문제의 점포 영 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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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보건 당국은 잇다른 패스트푸 드 매장 직원들의 엽기적인 행각으로 골머 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미국 도미노피자의 한 매 장에서 직원이 코를 파서 음식 안에 넣는가 하면 2013년에는 타코벨 직원이 타코셸을 혀 로 핥는 모습이 공개돼기도 했다.[동아일보]

월 입양된 현수 군은 이달 3일 워싱턴 어린이 병원에서 숨졌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한 국국장인 오캘러핸 씨는 지난달 31일 현수 군 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폭행해 숨지게 한 혐 의를 받고 있다. 병원에 온 현수 군은 두개골 이 깨지고 앞·뒷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미 워싱턴 주 스카깃 카운티 법원은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해나 윌리엄스 양(2011년 사망 당시 13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 래리와 케리 윌리엄 스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3년 전 입 양한 해나 양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집 뒤뜰 에 쓰러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양부모는 법정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 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법정에 나와 양부모 가 해나 양을 굶기는 것은 물론이고 고문과 폭 행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 이 해나 양과 함께 입양된 남동생에게도 폭 력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양부모들은 해나 양이 반항적이라며 벽장 속에다 재우고 말들 과 함께 씻도록 했다는 것. 1996년 러시아 아동들이 미국으로 입양되 기 시작한 뒤 현재까지 러시아 입양아 16명이 미국인 양부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집계됐 다. 한때 이 문제는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문제 로 비화하기도 했다. 입양아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비극적인 운명을 고발하는 웹사이트 인 PPL(poundpuplegacy.org)에는 미국 내 입 양아들의 슬픈 사연이 즐비하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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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구 . 촌 . 화 . 제

무려 9.5kg… 어린이 만한 '공룡 고양이' 화제 웬만한 강아지보다 큰 거 대한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 나 마음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동 물학대 방지협회 측은 “길 고양이 피클이 보스턴에 사 는 한 젊은 커플에게 입양됐 다”고 밝혔다. 화제의 고양이 피클은 거 대한 덩치 덕분에 미국 내 에서 유명세를 탔다. 거리 를 헤매며 불린 몸무게가 무려 9.5kg, 길이는 1m에 달한다. 때문에 온라인에 서 네티즌들이 지어준 별명은 공룡의 이름을 빗댄 ‘캐타사우루스 렉 스’(Catasaurus Rex). 무시무시한 식욕으로 거리의 무법자로 군림 했던 피클은 협회 측에 보호된 뒤 그래픽 디자 이너 앤드류 밀리시아

커플에게 입양됐다. 밀리시아는 “처음 협회 홈페이지에서 피클을 봤 을때 마치 짐승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 “실제로 보니 정말 개보다 더 컸다”며 놀 라워했다. 이어 “보자마자 피클을 입양하겠다고 마음 먹었고 집으로 데려와 소 파에 눕히니 자리 대부분 을 차지하더라”며 웃었다. 매사추세츠 동물학대 방지협회 측도 ‘밥 값’이 줄었다며 기쁨(?)을 감추 지 않았다. 협회 측은 “총 50 여명이 피클을 입 양하고 싶다는 연 락을 해왔으며 이 중 밀리시아 커플 을 선택했다” 면서 “피클이 새 집에서 행복하게 살기 바 란다”고 말했다.

"앗, 나의 실수" 카메라 거꾸로 든 소 ' 치 할머니' 소치올림픽 열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한 할머니의 '귀여운 실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러시아와 슬로 베니아공화국의 아이스하 키 경기가 중계되던 러시아 텔레비전 카메라에 한 노인 관람객이 잡혔다. 당시 이 여성은 경기 장면 을 자신의 소형 디지털 카 메라에 담기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문제는 카메라 렌즈의 방향. 그녀는 카메라 렌즈를 경기장 쪽이 아닌 자신 의 눈에 댄 채, 다른 쪽 눈을 질끈 감고 셔터를 눌렀다. 이 장면은 경기 를 중계하던 현지 방송 국의 카메라에 고스란 히 잡혀 전파를 탔다. 밝게 빛나는 카메 라 스크린 때문에 그 녀의 실수는 더욱 눈 에 띄었다.

영국생활

'발광 뿔' 가진 루돌프 "교통사고 걱정없어요" 핀란드가 순록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특수 스프레이를 도입해 눈길을 사 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에 서는 매년 3000~5000마 리의 순록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에 핀란드의 순록사 육협회 측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900 ㎞ 떨어진 로바니에미 마 을의 순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방지를 위한 특 수 액체를 시범 적용했다. 2가지 종류로 출시된 이 액체는 스프레이 형태로 순록의 뿔과 털 등에 뿌릴 수 있으 며, 이를 뿌리면 컴컴한 밤에도 불빛에 강 하게 반사돼 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액체를 뿌린 뿔은 마치 SF영화 속 ‘광선 검’처럼 밝게 빛나며 신화 속 동 물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순록사육협회의 안나 올리아 는 “우리는 이 스프레이를 순 록이 서식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 순록부터 나이든 순록까지 모 두 사용할 것”이라면서 “지난 주 순록 20마리의 뿔에 이 스 프레이를 시범적으로 뿌렸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역이 ‘순록 지키기’ 시범마을이 된 이유는 ‘산타클 로스의 고향’으로 유명하기 때문. 순록은 루 돌프의 모델이며, 매년 전 세계에서 수 만 명 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순록이 더욱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

3개를 한 입에… 땅콩에 빠진 '식탐 다람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 고든 케이 스 페롯(58)이 촬영한 것으로 장소는 토론 토에 위치한 그의 집 마당이다. 페롯은 행동이 재빨라 촬영하기 어려운 다 람쥐를 모델로 섭외(?) 하기 위해 평소 땅콩 몇 개를 집 앞 마당에 놔 두곤 했다. 그러던 작년 11월, 다 람쥐 한 마리가 땅콩을 보고 접근했고 페롯 역 시 카메라를 들고 천천 히 다가갔다. 다람쥐는 이미 땅콩

한 개를 입에 넣고 행복에 겨운 상태였다. 페롯은 호기심이 생겨 땅콩 한 개를 더 놔 봤고 다람쥐는 잠시 눈치를 보더니 이것 역 시 입에 넣었다. 패롯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콩 한 개 를 더 놔봤다. 그러 자 다람쥐는 이 땅 콩마저 입에 넣어보 려 했지만 쉽지 않 았다. 이미 땅콩 두 개로 가득찬 볼에 남은 공간이 없었던 것. 패롯은 이 재밌 는 광경을 렌즈에 담 는데 성공했다.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아이큐 160' 3살 천재소녀 최연소 멘사 가입 미국에서 세 살배기 여자 어린이가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멘사에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UPI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스 마 틴(3)이라는 여자 어린이는 최근 지 능지수(IQ)가 전 세계 상위 2% 안에 들어야만 가입할 수 있다는 멘사의 애리조나 지부에 가입했다. 멘사 애리조나 지부 최연소 회원 자격을 인 정받은 마틴의 IQ는 최소 160인 것으로 검사 결과 드러났다. 마틴의 IQ를 검사한 의사는 “ 사실 마틴의 IQ는 매우 높아 측정이 불가능 할 정도”라면서 잠정적으로 160이라고 평가 했다고 설명했다. 마틴의 가족들은 마틴이 두 살 무렵부터 책 을 읽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이안 마 틴은 “마틴은 12∼18개월 무렵부터 전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읽어준 동화책을 정확하게 암송하곤 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현 재 마틴은 아버지의 아이패드를 이용해 스페 인어를 독학하고 있다. 이처럼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딸을 뒀지만 아빠 이안은 마냥 즐겁지는 않다. 이안은 “아이의 지능 수준에 맞추려면 유치 원조차 일찍 들어가야 하는데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 '짝퉁 비아그라' 광고모델 논란 세계 넘버원 파워를 가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힘'이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 같다. 최근 파키스탄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광고모델 로 한 밀수된 비아그라가 날개돋힌 듯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름도 오바마의 중국식 발음인 '아오바 마'(Aobama)로 둔갑한 이 제품 속 오바마는 황 당하게도 영화 속 제임스 본드 모습으로 변신해

강력한 '남자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 서는 비아그라의 판매가 금지돼 있어 인근 지역 에서 밀수되거나 짝퉁으로 제조된 제품이 암암 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바마 비아그라'의 가장 큰 고객은 중 년이나 노년층이 아닌 젊은이들로 언론들은 사 회, 경제적인 문제가 인기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언론은 "파키스탄의 많은 청년들이 테러와 실업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순 간의 쾌락을 얻기 위해 비아그라를 찾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제품들이 짝퉁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국의 한 회사도 주름 개선 화장 품 광고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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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 자라는 20대 女 "당당하게 살아요" 덥수룩한 턱수염을 ‘자랑’하는 20대 여성 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 면 인도 버크셔 주에 사 는 하르남 카우르(23)는 11살 때부터 다낭성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을 앓기 시작하 면서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갖게 됐다. 호르몬 장애인 이 병은 다 모증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데, 카우르의 경우 남자처럼 턱과 가슴, 팔 등에 털이 과도하게 자란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학창시절동안 학교와 길거리에서 숱한 조롱거리가 됐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로부터 혐오스럽다는 이유 로 죽음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카우르는 쉴 새 없 이 제모를 하며 자신의 몸과 얼굴을 감추

기에 급급했지만, 16살 때부터 시크교를 믿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결심을 했다. 면도 등 몸의 수염을 깎는 것을 금지하는 시크교 교리에 따 라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것. 카우르는 “다시는 예전 처럼 턱수염을 깎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 면 내 몸의 모든 것은 신께 서 내게 주신 축복이기 때 문”이라면서 “부모님은 내 가 결혼도 하지 못하고 일 자리도 구하지 못할 것이라 고 걱정했다. 하지만 나는 예전보다 더 섹시 해졌고 더 여성스러워졌음을 느낀다. 또한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현재 시크교도들이 운영하는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그녀는 “나의 용기와 선택이 같은 병을 앓는 여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 길 바란다”고 전했다.

쇼핑몰 갔다가 '음란티셔츠' 몽땅 사버린 주부 미국에서 음란한 사진으로 디자인 된 티셔 츠를 보고 화가 난 주부가 매장에 있는 해 당 티셔츠를 몽땅 사버려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솔크레이 크시티에 사는 주부 주디 콕스는 지난 15일 오렘시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18살 난 아들 과 함께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콕스는 의 류매장인 '팩선'을 지나가던 중 야하게 옷을 입은 여성이 자극적인 자세로 찍은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가 쇼윈도에 진열돼 있는 것을 보았다. 콕스는 매장 담당자에게 해당 옷을 쇼윈도에 진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의했지만, 담당자는 본사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 해당 티셔츠를 쇼윈도에서 내릴 수 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화가 난 콕스는 한 장에 28달러(약 3만 원)짜리 티셔츠를 총 19장 구매하면서 모두 567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콕스는 "팩선의 환불 규 정 기간인 60일째 되는 날 다시 환불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콕스는 또 오렘시 검사 그레그 스테픈을 찾아 가 해당 디자인이 오렘시의 조례를 위반한 것 이 아닌지 논의하기도 했다. 오렘시는 미국의 가장 보수적인 도시 중 하나로 '가족의 도시'라 는 모토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조례를 통해 ' 공공장소에 나체를 묘사하거나 성적으로 음란 한 모든 형태의 물건을 게시할 수 없다'고 명시 하고 있다. 앞서 오렘시 검찰은 속옷전문업체 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 광고 사진이 적절 하지 않다며 이를 철거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생 . 활 / 건 . 강

24 2014년 2월 27일 (목)

살을 빼지 못하는 사람들의 6가지 핑계 체중 조절은 그리 쉽지 않다. 그리고 당장 살 빼기를 시작하기는 어렵다는 핑계는 많고도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규칙적인 운동은 그 리 많은 돈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가장 흔한 핑계 6 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

1. 나는 너무 바쁘다 이번 주중에 끝내야 할 과제가 있는데다 애 가 아프며 남편은 지방 출장 중이다. 그래서 아 무거나 간단하게 먹는다. 여러 가지 채소를 준 비해 멋진 샐러드를 만들 시간이 없다. 그런가? 그렇지 않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사항이다. 예 컨대 어떻게든 식사와 운동을 위해 짬을 내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 도 말이다. 이것은 ‘항산화제 다이어트(The O2 Diet)’의 저자인 케리 글래스먼 박사가 해주는 조언이다. 정신없이 바쁠 때는 글래스먼 박사 의 올바른 식사 전략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알람을 맞춰 놔라. 식 사 때를 놓쳐서 뒤늦게 과식하는 일을 막으 려면 말이다. 급할 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냉장고에 항상 비치해 놔라. 냉동 칠면조 버거 나 냉동 채소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사과 나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있는 시리얼 바를 손 닿기 쉬운 곳에 항상 둬라. 아무리 바쁜 날이라도 운동에 우선순위를 둬라. 그러면 업무와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 할 수 있다. 운동 스케줄을 다른 약속과 마찬 가지로 취급한다.

2. 건강식은 너무 비싸다 물론, 좋은 재료가 많이 들어간 샐러드보다 는 맥도날드에서 몇 개 사먹는 것이 쌀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과 일 및 채소 권장량을 섭취하는 데는 생각만큼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방법은 많다고 글래스먼은 말한다. 냉동 채소와 과일은 가장 잘 익었을 때 딴 것이어서 신선한 것 못지않게 건강에 좋으면 서 값도 싸다. 그녀는 또한 정백하지 않은 통 곡류를 개별 패키지가 아니라 대량으로 구입 하라고 조언한다.

3. 다이어트를 하면 배가 고프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는 안된다. 만일 다이어트 때문에 배가 고프다면 그것은 좋은 다이어트가 아니거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 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칼로리 섭취를 건강 한 방식으로 줄이는 방법은 식사량을 전체적 으로 줄이고 칼로리 음료를 피하고 무심코 먹 는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다. 몸에서 정말 음식 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심심해서 뭘 먹 고 싶은 것인지를 분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 다. 그리고 3-4시간마다 식사를 해야 굶주려 서 게걸스럽게 먹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글 래스먼은 말한다. 냉장고에 샐러리처럼 우적 우적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식품을 채워놓 는 것도 권장 사항이다.

4. 음식을 조리할 시간이 없다 음식 조리에 20분을 쓰면 레스토랑에서 먹 을 때에 비해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러면 과다한 칼로리를 태우기 위한 운동시 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것은 ‘나는 그것이 살 이 찌지 않는 음식이라고 믿을 수 없다’의 저 자인 데빈 알렉산더의 조언이다. 그는 또한 바쁠 때 건강식을 만들어 먹으려 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냉동 살

영국생활

성인 남성에 특히 좋은 식품 5가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지만, 특히 성인 남 성에게 좋은 음식이 있다. 소위 '정력'에 좋 은 것들이다. 해외 건강 정보 사이트를 종 합해 남성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봤다. ▲토마토=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몸의 세포를 건강하 게 유지시킨다. 빨간고추, 마늘, 시금치, 브 로콜리, 사탕무, 베리 등에도 항산화제가 많 이 들어 있다. ▲자두=사람을 기운차게 한다.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 다. 동맥을 깨끗하게 한다. 혈액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향상된다. ▲올리브유=지중해에서 주로 생산되며 건 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코기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매일 저 녁 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 음날 저녁 식사를 위해서 말이다. 집에서 음 식을 조리해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 들에 비해 더 건강식을 먹으며 체중도 덜 나 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5. 운동을 하면 너무 피로해진다 농담하지 말라. 운동을 하면 활력이 생긴다. 심장이 힘차게 뛰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독소가 제거된다. 자신감도 생겨서 스스로를 더 낫게 평가하게 된다고 프라이태그는 말한 다. 가능한 모든 곳에서 운동을 하면 힘이 솟 는다. 종일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같은 효 과를 느낄 수 있다.

6. 살을 빼도 금방 다시 찌더라 과거 다이어트를 했다가 요요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또다시 새로운 체중조절 계획을

성 욕구를 고조시키 는 호르몬인 테스토 테론을 만들어 낸다. 매일 두 스푼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을 매일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에 비해 성욕구과 성기 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초콜릿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 순환을 좋 게 해 성생활을 향상시킨다. ▲아몬드=비타민E를 공급하는 최상의 식 품으로 강력한 산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노 화를 예방하고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키 는 역할을 한다. 호두와 연어에도 이런 효 능이 있다.[코메디닷컴]

실행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과거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이 실패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 것이 지속가능한, 평생 즐겁게 실행할 수 있 는 다이어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다이어트를 분석해라. “내가 특히 좋아하는 식품이나 음식은 무엇인가, 내가 정 말로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 음식은 그냥 놔두고 그 대신 다른 식품에서 칼로리를 덜어내라. 예컨대 빵에 버터를 바르 지 않는 것이 그런 예다. “하루 200칼로리만 줄여도 일년에 9kg을 뺄 수 있다”고 알렉산 더는 말한다. “자신이 가장 잘 지키는 다이어트 습관이 무 엇인지, 취약점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두라” 고 글래스먼은 말한다. 아침에 영양분이 충분 한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 그걸 계속 지 켜나가라. 그리고 오후에 뭔가 먹고 싶어질 때 를 대비해 건강에 좋은 식품을 주위에 준비해 놔라.[코메디닷컴]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대보름에 먹은 부럼, 오래 두면 '위암 유발인자'로 지난 14일은 일 년 중 가 장 큰 보름달 이 뜬다는 '정 월대보름'이었 다. 전통대로 ' 부럼(견과류)' 을 깨 먹으며 한 해의 건강 을 기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테지만 남은 부 럼을 잘못 보관했다간 건강에 큰 해를 입을 수 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견과류에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타민 B1·B2성분이 많이 들 어 있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호두에는 DNA 전구체가 많이 들어 있어 뇌

건강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롤린산과 리 놀레린산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호 두의 비타민E와 플라보노이드 등은 암세포의 성장을 느리게 하고 염증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견과류를 실내에 오래 보관했을 때 생기는 아플라톡신이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 는 게 문제다. 아플라톡신은 산패와 곰팡이 오 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국제암연구소에 의 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아플라톡 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 남은 견과류는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뺀 후 냉동·냉장 보관하면 된다. 또한 견과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음으로 하루 한 줌 정도 만 먹는 게 적당하다.[헬스조선]

식탁에서 두루마리 화장지 쓰면 안되는 이유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 근처에 두고 입을 닦는 등의 용도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 지만 이런 화장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조심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국내 5 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 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 모두에서 형광 증백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증백제는 종이나 섬유를 하얗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표백제 성분이다. 형광증 백제로 인한 피해 가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인체에 유해 하다는 임상실험 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형광증백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이 물질 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두통 등을 유발 한다는 것이다. 또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입 술 등을 닦는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갈 경우 장 염 등 소화기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옷, 휴지, 종이 등에는 형광증백제가 쓰인다. 형광증백제는 표 백제 성분이지만 실제 찌든 때를 빠지게 하지 는 않는다. 푸른색에 민감한 우리 눈의 특성 을 이용해 단순히 눈속임 효과를 유발할 뿐이 다.[코메디닷컴]

1084호

25

비염에 좋은 체조, '이곳' 누르며 하면 효과↑ 변덕이 심한 날씨 탓에 비염으로 고생하 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은 재채기·콧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수면까지 방해해 일상

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는 질환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비염에 좋 은 체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염에 좋은 체조는 다음과 같다. 두 팔 을 어깨 너비로 폈다 앞으로 모으기를 반 복하는 동작에서 시작한다. 이 때 엄지와 검지를 곧게 펴는 게 좋으며 천천히 서너 차례 반복한다. 그 다음 단계는 어깨부터 손끝까지 주무르기다. 먼저 왼 팔을 뻗어

엄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 뒤 오른손으로 팔 안쪽으로 어깨부터 시작해 손끝까지 문지르며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팔 바깥쪽을 주무르며 어깨까지 올라온다. 세 번째 단계는 코 주위를 눌러주는 것. 손가락 끝에 힘을 준 후 코 주위의 혈자리 <사진>를 골고루 꾹꾹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는 두 팔을 아래로 쭉 눌어뜨린 뒤 오른팔에 반동을 줘서 오른손이 목 왼쪽을 휘감게 해 대추혈(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쪽에 볼록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 부 분)을 때린다. 왼팔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 주고 이를 서너 차례 시도한다. 이밖에 아침·저녁으로 식염수를 이용해 코 를 세척해주는 것도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 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 을 따뜻하게 입는 것도 중요하다.[헬스조선]

귤 칼로리, 정말 다이어트에 좋을까? 겨울철 무심코 많이 먹게 되는 과일 중 하 나인 귤. 귤 칼로리는 어느 정도일까? 귤 칼로리는 100g당 39kcal로 사과(57kcal), 배(51kcal)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토마토 (14kcal), 자몽(30kcal)에 비하면 높은 편이 다. 밥으로 계산해보면 밥 한 공기(143kcal) 는 귤 3.5개와 비슷하다. 귤은 수분이 90% 이상이지만, 당분이 많 으므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많이 먹을 경우 불필요한 당분이 몸에 많이 축적 될 수 있다. 현재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권장 하는 1회 귤 섭취량은 1개다. 전문가들은 식사 직후에 당분이 많은 과

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니 주 의하라고 말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 일에 함유된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 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귤 칼로리가 걱정되거나 귤의 비타민C를 섭취 하고 싶다면 과육보 다는 껍집을 이용하 자. 귤껍질은 과육보 다 4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 은 뒤에 차를 끓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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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4년 2월 27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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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화의 특징

공장단지, 집단농장, 군부대 등에서 상영된다 (be screened in factory complexes, collective farms, army units and so on). 영화를 골라 표 를 사서 보는 것은 아니고, 상영 예정표에 따 라 해당 장소와 시간에 맞춰 가 보게끔 돼 있 다. 정치위원(commissar)이 상영 장소에 와 있 어(be present at the screening) 영화에 대한 평가서를 제출해야(give an evaluation of the film) 한다. 장르는 여럿 있다(span several different genres).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똑같은 메시지를 공유하고(share the ultimate same message) 있다. 과거의 삶과 훨씬 나은 현재 삶의 대조를 보여줌으로써(show a contrast between life in the past and life being much better) 김일성· 김정일·김정은을 신격화한다. 하지만 그들로 분장한 인물은 영화에 등장 하지 않는다(rarely come on the scene). 김일 성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straighten their clothing) 수화기를 마치 살 아있는 원수님마냥 받들어 든다든지, 주인공이 김정일 호송대의 모습을 얼핏이라도 보려고 언 덕을 뛰어올라가다가(run up a hill to catch a glimpse of Kim's convoy) 넘어져 차 바퀴자국 을 어루만지며 감격에 겨워하는(touch his tyre

tracks and be overwhelmed) 식이다. 영화 속 악당은 일본인 아니면 미국인이다. 남한 사람은 악당 취급은 당하지 않는다(be spared the villain-treatment). 결국엔 교육 을 받거나 설득이 돼 자기네 편이 되는 대상 으로 나온다. 외국 영화제작자가 북한에 들어가 촬영을 하 려면 엄격한 조건들을 지켜야(abide by strict conditions) 한다. 자전거, 전선(電線), 셔츠 단추 가 열려 있는 사람 찍은 장면(shots of bicycles, electric cables and people with their shirt buttons undone)은 검열관에게 걸린다(fall foul of censors). 북한 내부의 허접스러운 모습 을 드러내기 싫어서다. 또 다른 문제 조항(another sticking point) 은 김씨 일가의 사진 액자나 동상이 화면 속에 일부만 잘려 들어가선 절대 안 된다는 것. 온전 한 모습으로 들어가야(be framed full on) 한 다. 그래서 찍기 어렵다. 배경에 김일성·김정일 사진이나 동상이 잡히지 않는 장소가 거의 없 기 때문이다. 북한 영화는 강인한 여성 인물들을 묘사하는 (portray strong female characters) 것이 대다 수다. 김씨 일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희생하 는(sacrifice themselves) 여성들이 주인공이 된 다. 남자들은 주변의 허약하고 우유부단한(be weak and indecisive) 존재들로 등장한다. 여자 주인공이 그 무능한 남자들을 계도하고 이끌어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만든다. 그리고 어김없이 여자 주인공이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북한 영화 중에 남자 영웅(a male hero)이 탄생하는 스토리는 하나도 없다. 경애하는 지도자 장군님들 외에 민족의 영웅 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Shop Insurance : Shops Policy

지난호에 이어 가입자께서 알아두시면 편 리한 각종 상업보험 관련 Policy의 내용 을 연재합니다. 다음은 Shop Insurance 의 Money Insurance에 포함된 선택 사항 (Optional Covers) 항목의 테러발생 시 보 상(Terrorism Cover), 법률 서비스 비용 보 상(Legal Expenses Insurance), 사기피해 보상(Fidelity Insurance)와 개인사고 보상 (Personal Accident Insurance)에 대한 내 용입니다.

1. 한 사건당 최대 GBP 100,000이며, 이 액 수는 각 부분별로 가입자의 Policy에 명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무분쟁에 GBP 25,000(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2. 보험 가입기간 동안 최대 GBP 1,000,000 3. 계약분쟁의 경우 최소 비용은 GBP 1,000 * 가입자의 Policy에 따라 일부 원인은 제외 될 수 있습니다.

[Fidelity Insurance]

[Terrorism Cover] 테러리즘 커버는 Property Damage, Business Interruption 그리고 Computer Cover에 'All Risk' Terrorism Insurance를 추가하여 커버 할 수 있으며, 영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합니다. 1. 테러리즘 커버(Terrorism Cover)는 선별적 으로 선택 가입할 수 없으며, 만일 테러리 즘 커버가 필요할 경우 가입자의 보험 가입 된 모든 자산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2. 보상은 가입자가 선택한 최대 보상금액 내로 제한됩니다.

[Legal Expenses Insurance] 보상은 불법방해나 자산상의 피해에 대해 서 상대방에 대한 일반적인 법적 대응과 고 용, 세무 그리고 계약상의 분쟁에 관련하여 가입자 사업의 법적인 권리를 주장하거나 방어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포함합니다.

보상은 피고용인의 부정직함(Dishonesty)이 나 사기(Fraud)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현 금(Money)이나 물품(Goods)에 대한 피해 를 포함합니다. 1. 최대 보상금은 GBP 100,000(특정 보험사 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2. Data에 대한 피해는 제외됩니다.

[Personal Accident Insurance] 보상은 Business 관련한 사고만을 포함하거 나 Business 관련한 사고와 출퇴근 포함 혹 은 Any Personal Accident를 포함하는 것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1. 사망 시 GBP 10,000 2.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수족이나 눈을 잃 었을 경우 GBP 10,000 3. 영구적인 장애 시 GBP 10,000 4. 일시적인 완전장애 시 한 주당 GBP 50 5. 일시적인 부분장애 시 한 주당 GBP 20 6. 의료비용 GBP 2,500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 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1084호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스리퍼팅 막으려면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페어웨이 우드샷

'넣겠다'보다 '붙이겠다' 생각을… 다음 퍼팅 염두에 둬야

팔 움직임 아닌 어깨 회전으로… 턱 들고 자연스러운 셋업을

많은 아마추어들이 그날의 라운드를 복 퍼팅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다음 퍼팅은 어느 지 기하면서 ‘오늘 그 홀에서 OB만 나지 않았 점이 편할지를 생각한다. 대개의 경우, 다음 퍼팅 어도 80대는 쳤을 텐데…’라든지 ‘해저드에 에서 직선 오르막 경사를 남기는 것이 좋다. 옆 들어가지만 않았어도…’라며 아쉬워한다. 경사는 될 수 있으면 적은 것이 좋다. 만일 옆경 바꿔 생각하면 대부분 샷이 잘 됐으면 그 사가 있다면 사진처럼 꺾이는 지점에 와서 공이 날의 스코어가 좋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지나가는 경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 뜻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샷을 개선해 간 지점에서 라인을 확인하면 멀리서 볼 때보다 서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많은 시간과 노 좀 더 확실하게 꺾이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력을 들여야 한다. 라운드 중에 약간만 생 또한 적어도 홀을 살짝 지나갈 수 있도록 힘 조 각을 고치면 점수를 쉽게 줄일 수 있는 방 절을 해야 한다. 짧아서 들어가지 않는 것보다는 법이 있다. 바로 스리 퍼팅을 막는 것이다. 약간은 더 긴 편이 낫다. 또한 짧으면 다음 퍼팅 대개의 경우, 10m 이상의 롱 퍼팅을 남 에서 새롭게 라인을 읽어야 하지만, 지나간 퍼팅 겨 두었을 때 스리 퍼팅을 예상한다. 마음 은 다음 퍼팅 라인을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긴장하면 몸도 긴장하게 돼 리듬이 흐 나는 컵을 중심으로 우산과 같은 반원을 상상하 트러지고 거리감이 맞 며 퍼팅을 하는데, 그 안에 넣 지 않는다. 이는 퍼팅이 는다는 상상으로 퍼팅을 한 다. 이는 짧게 치지 않겠다는 지나치게 짧거나 혹은 지나치게 긴 결과로 이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완 어진다. 전한 원을 상상하는 것보다 우선은 이 악순환의 구체적이고 더 도움이 된다.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 거리 조절은 퍼팅 리듬과 하다. 프로선수들도 긴 관계가 있다. 스트로크 크 퍼팅은 ‘넣겠다’는 생각 기와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보다 ‘붙이겠다’는 생 퍼팅 리듬을 지켜야 좋은 결 각으로 퍼팅한다. 다 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실 스 만 퍼팅 전에 항상 다 리 퍼팅은 기술적인 면보다 음 퍼팅까지 염두에 두 는 퍼팅에 임하는 마음가짐 고 좀 더 구체적인 목 이 더 중요하다. 표를 세운다. 기술적인 면은 퍼팅 스트 내가 가장 먼저 생각 로크에서의 리듬 정도다. 전 하는 것은 ‘다음 퍼팅’ 략을 잘 세워서 투 퍼팅으로 이다. 무조건 붙이겠다 ▲ 홀컵 뒤쪽으로 우산 같은 반원을 상상하고 롱퍼 마무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는 생각보다는 첫 번째 팅을 해야 한다. 것이 우선이다.

그동안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클럽은 롱아 이언이었다. 하지만 유 틸리티 우드 등 대체 클럽이 개발되고 인 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롱아이언에 대한 부담 감은 많이 덜 수 있 게 됐다. 대신 요즘 골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클럽 은 페어웨이 우드로 바뀐 것 같다. 페어웨 이 우드는 긴데다가 드 라이버와는 달리 공이 티 위에 놓여 있지 않 기 때문에 공을 맞히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 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클럽 페이스의 위아래 폭이 좁아 스윙 전부터 겁을 먹는다. 하지만 잘 맞지 않는 원인을 알면 우드가 의외로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드 샷 실 수의 대부분은 스윙을 하면서 허리와 무릎 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언에 비해 길어 스윙아크는 크고, 맞 히는 데만 급급하니 머리부터 허리, 무릎 이 위아래로 춤추게 된다. 이런 골퍼는 허 리나 무릎의 위치를 염두에 두고 스윙을 할 필요가 있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평소의 리듬을 지키면서 무릎과 허리를 수 평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또 팔의 움직임보다는 어깨의 회전만으 로 하는 스윙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말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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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지만 사실 웨지 나 숏아이언의 스윙 요령과 전혀 다르 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 은 어드레스다. 스 윙이 부자연스럽거 나 리듬이 잘 맞지 않는 골퍼의 대부분 은 대체로 어드레스 가 뻣뻣한 공통점을 보인다. 힘이 들어가고 뻣 뻣하면 몸이 잔뜩 움 츠러들게 된다. 따라 서 어드레스는 가장 편안하고 힘이 들어 가 있지 않은 상태로 있어야 백 스윙이 리드미컬하다. 스윙의 일련 과 정은 사실상 여기에서 결정된다고 봐야 한다. 어드레스가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골퍼는 사진처럼 모자 밑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어드레스가 편안하려면 턱을 들고 몸이 자연스 럽게 일어난 상태여야 한다. 팔에도 힘이 들어 가 있지 않다. 클럽은 가볍게 땅에 놓은 상태 가 적절하다. 거울 앞에서 평소처럼 어드레스를 한 후, 눈만 치켜떠서 어드레스를 확인해 본다. 만일 사진처럼 제대로 된 어드레스 상태라면 자신의 전신을 다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 다면 허리 아랫부분을 보는 것이 전부가 된다. 이는 전반적으로 긴 클럽에 해당하는 팁이 될 수 있다. 페어웨이 우드, 롱아이언, 미들아이언 등 토핑이나 뒷땅이 많은 골퍼라면 이 점을 염 두에 두고 연습하면 효과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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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4년 2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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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2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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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THE UK LIFE

소 . 치 . 2 . 0 . 1 . 4

우크라 선수, 정부 유혈사태 항의 경기 출전 중단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여 중인 우크라이 나 선수단 일부가 모국의 유혈사태로 인한 항의의 뜻으로 출전을 중단했다. 여자 알파인 스키 부문에 출전한 보그다 나 마초츠카(25)는 "조국 우크라이나의 수 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 했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 회전경 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0일( 현지시간) 밝혔다. 마초츠카는 "내 친한 친구들도 독립광장 에 있다"며 "사람들이 죽고 정부가 올림픽 의 정신인 평화를 파괴하고 있는데 출발선 에 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속한 정당도 없고 전혀 정치 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국민들을 향해 취 한 행동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지 않 다"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일에 대해 우 크라이나 올림픽조직위(UOC)가 결정할 문제 라며 개입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한편 자국민 사망에 대한 조의의 뜻으로 검 은색 완장을 차고 싶다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의 요청은 IOC의 허가를 얻지 못했다. 장대높이뛰기 전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인 간새' 부브카 UOC 위원장은 "검은 완장 착용 에 대한 선수들의 뜻에는 공감하지만 IOC와 의 협의 결과 이는 올림픽 헌장의 정신에 위 배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우크라이나 선 수단은 선수촌에서의 묵념이나 언론 인터뷰 를 위한 합동 성명 발표 등 다른 방식으로 조 의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19일 폭력사태 사망 자에 대한 조의의 의미로 선수촌 건물 걸린 자국 국기에 검은 리본을 달고 묵념하는 시 간을 가졌다. 뉴스1

소트니코바, 심판과 포옹… 러시아 연맹 회장 부인 소치올림픽 여자싱글 판정 의혹 문제가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 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러시아 심판 과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 돼 논란을 일 으키고 있다. 심판 중 알라 셰코비세바는 러시아 국적 의 심판이 있었다. 문제는 셰코비세바가 러 시아 피겨협회 회장인 발렌틴 파세프의 부 인이라는 점이다. 러시아 측은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팔이 안 으로 기우는 판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 은 분명하다. 이번 소치올림픽 여자싱글 심판의 배정 문제는 말이 많았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 판 구성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 구한 한 피겨스케이팅 고위 심판은 이 매체 를 통해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 에게 명백히 기울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 스트에서 열린 2014 유럽선수권에서 받은 점수보다 22.2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겨 계에서 짧은 기간에 이처럼 높은 점수 가 상승하는 일은 드물다. 또한 경기가 끝난 뒤 심판과 선수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은 피겨 계

의 관행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라 하더라도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이런 행위를 하는 일은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이번 여자싱글 심판 판정 문제에 대해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21일 옥타비오 친콴타 국제빙 상경기연맹(ISU) 회장에게 '피겨 규정과 절차 에 정당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 다. 하지만 ISU 등은 22일 "판정은 공정했다"며 이를 반박했다. 엑스포츠뉴스

아사다마오 "김연아는 훌륭한 선수… 좋은 추억" 아사다마오 인터뷰가 화제다.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 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 다 마오는 142.71점을 획득하며 쇼트프로 그램 합계 198.22점을 기록해 전체 순위 6 위를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악셀을 포함해 8회의 점프를 포함 한 과감한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쇼트 프로그램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 아

사다마오는 경기직후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 지 내가 해왔던 것을 믿고 스케이팅을 펼쳤 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일본 대표로 메달을 기대했지 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라며 “ 프리에서는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 의 의미를 담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싶었 다”라고 프리스케이팅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아사다마오는 오랜 시간 함께 선수 생활을 지내온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 길을 끌었다. 아사다마오는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시 절부터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들 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그 덕에 나도 성장 할 수 있었다. 힘든 것도있었지만 좋은 추 억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마오 역시 소치 올림픽을 끝 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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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끝까지 아름다웠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 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를 선 언했다. 김연아는 21일 끝난 피겨 스케이 팅 여자 싱글에서 합계 219.11점으로 러 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 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4년 전 의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했으나 심판들의 불공정 채 점 논란 속에 은메달에 그쳤 다. 김연아는 실수를 하지 않 았는데도 여러 부문에서 기술 수행에 따른 가산점이 0점대 였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한 차례 불안한 착지를 했음에 도 다른 여러 부문에서 1점 대 중후반의 가산점을 얻어 고득점을 올렸다. 경기후 심 판 채점에 대한 여러가지 잡 음이 나왔다. 심판진 대다수 가 친 러시아 인사들로 구성 된 것이 문제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미국의 USA투데이를 비롯한 외국의 여러 언론들 이 채점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여 자 피겨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 던 원조 `피겨 여왕'인 독일의 카타리나 비 트도 경기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이렇게 논란을 일으키 는 판정이 나온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김연아는 `여왕의 품위'를 잃지 않았다. 채점에 불만을 표시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미소를 잃지 않고 결과 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등은 아 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 릴 수 있어서 기분 좋고 또 감사드린다"면 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큰 실수 없이 준비한 대로 다 보여드려 만족 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매우 품위있고 의연한 태도다. 중요한 것은 금메달이 아니다. 은메달이 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그 는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충 분히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프리스케 이팅 연기를 펼쳤다. 전세계 팬들은 그의

무대에 매혹됐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은 메달이 결정됐지만, 김연아는 그것을 미 소로 받아들였다. 그 모습을 전세계인들 은 TV로 지켜봤다. 그것이 진정한 `피겨 여왕'의 자세다. 정말 자랑스러운 `퀸 연아' 가 아닐 수 없다. 김연아는 한국 빙상계에 하나의 굵은 획 을 그은 선수다. 그는 피겨의 불모지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밴쿠버 올림픽의 금메달 을 거머쥐었다. 그 금메달은 직·간접적으 로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 됐 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에도 큰 힘이 됐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피겨 여왕' 의 탄생으로 한국 동계스포츠가 국제 스 포츠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크게 올라갔 다. 한때 은퇴를 고려하던 그는 결국 두 번 째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 빙판에 복귀 했다. 김연아는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끊 임없이 시달렸으나, 이를 훌륭히 극복해냈 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오른 발등 부상으 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 즈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힘든 재활훈 련을 거친 뒤 12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통 해 화려하게 복귀해 `여왕의 건재'를 알렸 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긴장감까지 훌륭히 견뎌내 고 무결점 연기를 펼친 것이다. 그의 금메 달 못지않은 은메달과 도전 정신에 아낌없 는 박수를 보낸다. 연합뉴스

'3관왕' 안현수, 역사상 올림픽 쇼트트랙 최고선수 등극 '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가 이끄는 러시아가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현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대회 3관 왕 이후 두 대회에서 3관 왕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러시아 남자 계주 대표 팀은 22일(한국시각) 러시 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 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 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에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운이 좋았다. 강력 한 경쟁 상대인 중국이 네덜란드와 함께 첫 바퀴에서 넘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러 시아와 미국의 금메달 싸움이 두 번째 바퀴 부터 펼쳐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거센 추격 을 물리쳤다. 15바퀴를 남기고는 역전도 허 용했지만 안현수가 있었다. 안현수는 7바퀴 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한 뒤 마지막 주자 로 가장 먼저 결승선마저 통과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

(1000m, 1500m,5000m 계주)에 올랐던 안현수 는 국적을 바꿔 8년만에 출전한 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1000m, 500m, 5000m 계주까지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안현수의 개인 통산 여섯번째 금메달이다. 또

500m 금메달로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전종목 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안현수는 중국의 왕멍(금4·은1·동1)을 넘어 동 계올림픽 쇼트트랙 선수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한 선수로도 등극했다. 2006년과 2014년에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추가한 안현수는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안톤 오노(미국)가 보유한 최 다 메달 기록(8개·금 2·은2·동4)과 타이를 이 뤘다. '안현수' 빅토르 안의 시대다. 스포츠조선


32 2014년 2월 27일 (목)

라 . 이 . 프

왼쪽과 오른쪽, 어느쪽 얼굴이 더 매력적일까 ‘누구나 좋은 면이 있다’는 말이 있다. 뉴 욕의 한 사진작가가 얼굴의 어느 쪽 면( 面)이 좋은 면인지 즉, 더 매력적으로 보 이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하여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 면 이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의 사진작가 알렉스 존 벡(32)으로, 얼굴 ‘대칭 이미지’ 로 사진작업을 하여 얼굴에 숨겨진 진실 을 밝히는 실험을 시행했다. 이 실험에서 그는 10명의 피험자를 대상 으로 왼쪽 얼굴 혹은 오른쪽 얼굴을 대칭하 게 만든 ‘대칭 이미지’를 제작했다. 같은 사람의 얼굴이지만, 왼쪽 얼굴과 오 른쪽 얼굴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한 남성 참가자의 경우, 왼쪽 면을 대칭시 켜 만든 사진 속 그는 비교적 마른 얼굴이 다. 반면 오른쪽 얼굴을 대칭시켜 만든 사 진을 보면 살집이 있는 편이다. 다른 여성 참가자의 오른쪽 얼굴 대칭 사진을 보면, 눈이 가운데로 쏠려있다. 반 면 왼쪽 얼굴을 대칭시켜 만든 사진에서 그녀의 눈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알렉스는 수년간 여러 인종의 남성과 여 성을 대상으로 작업을 해오며, 양쪽 얼굴 의 미묘한 차이에 매번 놀라게 된다고 밝 혔다. 대부분 사람이 얼굴의 왼쪽이나 오 른쪽 한쪽 부분이 좀 더 강하게 드러나는 데, 이는 양쪽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이 약 간씩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얼굴의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표정을 갖 는 이유는 좌뇌와 우뇌의 작용 때문이다. 좌뇌는 우리 신체의 오른쪽 부분을 제

어하며, 인지능력과 언어능력을 담당한다. 반 면 우뇌는 우리 신체의 왼쪽 부분을 통제하 며 감정과 표현력 등을 담당한다. 즉, 얼굴의 왼쪽 면은 감정을 담당하는 우뇌의 지배를 받 기 때문에 ‘감정적인 표현’이 오른쪽보다 훨씬 풍부하다. 왼쪽과 오른쪽 얼굴을 대칭시킨 각 각 사진 속 표정이 다른 이유는 이러한 차이 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렉스는 이들 참가자의 ‘실제 얼굴’ 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른쪽과 왼쪽 얼굴을 비교하는 데에 있다. 만약 원래 얼굴을 보여준다면, 모든 사람은 두 개의 사진을 비교하려고 하기보다는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사진을 해석하기에 급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게이는 선천적… DNA부터 다르다" 美연구팀 게이 등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후천적인 환경 요인이 아니라 DNA에 따른 천성적 인 결과라는 주장이 나와 논 란이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은 일명 ‘게이 유전자’라 부르는 DNA가 있으며, 이 DNA가 동 성애자 여부를 좌지우지 한 다고 주장했다. 즉, 동성애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는 것. 연구팀은 지난 몇 년 간 게이 페스티발에 참석한 게이 커플 400쌍의 DNA 샘플을 분석한 결과, 동성애와 관련한 공통적인 DNA 2개 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DNA들이 기존 연구에서 자세히 다 뤄진 바가 없는 만큼, 개인의 성 정체성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밝 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과학진흥회( A mer ica 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 연구 는 1993년 ‘게이 유전자’가 최초로 거론된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당시 ‘게이 유전자’의 최초 발견은 학계 뿐 아니라 사회적인 논란이 되었는데, 유 전자와 동성애와의 관계를 명료하게 밝히 지는 못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마 이클 베일리 박사는 “성적 성향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유전자들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에 관여한 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부

모들의 반응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부모들은 태아 또는 갓 태어난 갓난아기가 선천적인 게 이 유전자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임신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면서 “이에 대한 더 많은 정보 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성애자가 되는 ‘경로’ 또는 ‘원인’에 대해서 학계의 논란은 여전 히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태어나기 전 엄마의 자궁 안에 있을 때, 엄마 의 다양한 습관들이 태아의 호르몬 에 영향을 미쳐 동성애자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도 올림피안처럼" 꿈 가지면 삶도 달라져 지난 7일 개막되어 열전에 들어간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변함없이 몇몇 '영 웅'이 탄생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 이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 4년 간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를 해왔을 것이 다. 그 과정에서 여러차례 좌 절감을 맛봤을 수도 있다. 하 지만 그들은 크고 작은 부상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 내 소치 올림픽 무대에 섰다. 미국의 허핑턴포스트는 일 반인들이 올림픽 출전선수들 에게서 삶의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최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피안처럼 꿈을 크게 갖는 것이 필요 하고 그들의 사례에서 보면 불가능한 꿈 도 없다는 것이다. 또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설사 그 과정에 여 러 장애물이 놓여있다는 것을 인지하더라 도 건강에 좋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이루 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에 매달리다 보면 심리적 만족감이 증대되고, 앞날을 더욱 희망적으로 바라보며, 행복지수도 높아진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 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2012년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운 뒤 이를 구체적이고도 단계적으로 세분화 해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허핑턴포스 트는 전했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력 을 강화하는 것도 목표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이 되 새겨볼 만한 역대 올림픽 영웅들의 발언 을 소개했다. "당신의 잠재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당신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 그

리고 그 한계를 뛰어넘을 용기를 가져야 한 다."(피카보 스트릿·알파인 스키) "우리는 꿈을 더 크게 키워야 한다. 우리 는 어린 시절 꿈을 품고 성장해 왔다, 하지 만 시대가 너무 복잡해지면서 이제는 성인 으로서 혹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꿈 꾸 기를 중단했다. 우리는 꿈을 갖고 살아야 한다."(허브 브룩스·아이스하키) "승리한다는 것은 늘 1등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동안 당신이 해왔던 것 보다 더 잘했다면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 보니 블레어·스피드스케이팅) "삶을 살아가면서 유일한 장애물은 나쁜 사고방식이다."(스캇 해밀턴· 피겨)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스포츠 종목 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 게 하기 위해 운동하지 말라. 그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페기 플레밍·피겨) 코메디닷컴

"우리 뇌, 이모티콘(:-)을 진짜 사람 표정으로 인식" 인간의 뇌가 ‘이모티콘’을 실제 사람 표 정을 본 것처럼 반응한다는 재미있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플린더스 대학교 심리학 전공 오웬 처치 박사 연구팀은 20명의 피실험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들 피실험자 들에게 실 제 사람 표정과 이모티콘 표정을 보게 한 뒤 뇌스캔 분석으로 후두측두골 피질 (occipitotemporal cortex)과 같은 뇌의 특정 부위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놀랍

"악플러는 사디스트·사이코패스" 인터넷을 통해 남에게 일부러 '악플'을 다 는 사람들은 사디즘(상대방에 고통을 줌으 로써 성적 만족을 얻는 이상 성욕) 등 정신 이상 성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캐나다 연구진을 인용해 ‘인터 " 넷 괴물'(online trolls)은 사디즘, 이상 인격 (psychopathy), 그리고 마키아벨리즘(목적 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 동)의 성향을 가질 확률이 남들보다 높다" 고 보도했다.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 위니페그 대학, 브 리티시콜롬비아 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캐나 다 심리학 전공학생 188명, 미국인 6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런 악플러들의 특 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악플러들은 기본적으로 사디스 트"라고 규정하고 "악플러들은 뚜렷한 목적

영국생활

도 없이 기만적이고 파괴적이며 분열적인 행 동을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에서 논쟁을 하면서 욕설 등을 하는 사이버상의 괴롭힘(cyberbullying)은 본인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뿐이지만 악플은 순전히 즐기기 위한 공격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악플러는 인터넷에서 중요한 이 슈를 다른 사람들을 과도하게 감정적이거나 어리석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 이용한다"며 " 이들의 덫에 걸리게 되면 악플의 강도는 심 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인터넷을 사용한 지 얼마 되 지 않는 이들에게 '악플러에겐 먹이를 주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 이유"라며 악플에 아예 대응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저널 '인격과 개인차'(PID) 최신호에 게재됐다.[헤럴드경제]

게도 두 실험 모두 뇌가 유사하게 반응한 것 으로 드러났다. 이는 곧 뇌가 문화적으로 창조된 이모티콘 을 ‘학습’을 통해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모티콘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1982년 9월 19일이다. 당시 미국 카네기 멜론대의 스콧 E 팔먼 교수가 컴퓨터 메시지로 :-)와 :-( 을 사 용한 것이 시초다. 이번 연구결과가 눈길을 끄는 것은 한번도 이모티콘을 경험하지 못한 1982년 전 인간의 뇌는 이모티콘을 사람 표정처럼 인지하지 못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연구를 이끈 처치 박사는 “현재 인간의 뇌 는 이모티콘을 새로운 언어 형태로 받아들이 고 있다” 면서 “이는 뇌 신경반응이 문화적으 로 창조된 사례이기 때문에 매우 놀라운 결 과”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Billy Elliot

Elizabeth 2월 27일 (목)

The Golden Compass (2007)

3월 2일 (일)

The Fifth Element (1997)

6:50pm - 9pm (Film4) Cast_ Nicole Kidman, Dakota Blue Richards

6:35pm - 8:55pm (Channel 5) Cast_ Bruce Willis, Gary Oldman

Serenity (2005)

The Incredible Hulk (2008)

9pm - 11:20pm (ITV4) Cast_ Nathan Fillion, Alan Tudyk

The Craft (1996)

8pm - 10pm(Comedy Central) Cast_ Robin Tunney, Fairuza Balk 2월 28일 (금)

Practical Magic (1998)

9pm - 11:10pm (ITV2) Cast_ Sandra Bullock, Nicole Kidman

A Time to Kill (1996)

9pm - 11:55pm (More4) Cast_ Matthew McConaughey, Sandra Bullock

Unknown (2011)

9pm - 11:15pm (Film4)

Conan the Barbarian (2011) 9pm - 11:20pm (5*) Cast_ Jason Momoa, Rachel Nichols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

11:05pm - 1:15am (BBC Two ) Cast_ Jack Nicholson, Louise Fletcher

5:45pm - 7:55pm (ITV2) Cast_ Edward Norton, Liv Tyler

Coyote Ugly (2000)

7:55pm - 10pm (ITV2) Cast_ Piper Perabo, Adam Garcia

Erin Brockovich (2000)

Tea with Mussolini (1998) Ella Enchanted (2004)

6pm - 8pm (GOLD) Cast_ Anne Hathaway, Hugh Dancy

Bedazzled (2000)

7:15pm - 9pm (Film4) Cast_ Brendan Fraser, Elizabeth Hurley

Schindler's List (1993)

■ 킹스톤 카운슬 한인 대상 공개 강좌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재영한인을 위한 지역서비스 안내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강좌 주제 : 정신적 건강과 웰빙 일시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전 9:45 - 11:45 장소 : New Malden Library Hall(Kingston Rd, New Malden, Surrey KT3 3LY)

3월 3일 (월)

Knight and Day (2010)

9pm - 11:10pm (Film4) Cast_ Tom Cruise, Cameron Diaz

First Blood (1982)

9pm - 11pm (Syfy) Cast_ Sylvester Stallone, Richard Crenna

Elizabeth (1998)

11:10pm - 1:35am (Film4) Cast_ Cate Blanchett, Geoffrey Rush 3월 4일 (화)

Billy Elliot (2000)

9pm - 10:45pm (BBC Four) Cast_ Julie Walters, Gary Lewis

Along Came a Spider (2001)

9pm - 11pm (Film4) Cast_ Morgan Freeman, Monica Potter

The Fugitive (1993)

10pm - 12:45am (5USA) Cast_ Harrison Ford, Tommy Lee Jones 3월 5일 (수)

Copycat (1995)

10pm - 1:50am (ITV4)

11:05pm - 1:25am (Film4) Cast_ Sigourney Weaver, Holly Hunter

The Lincoln Lawyer (2011)

Shaun of the Dead (2004)

The Golden Compass

Unknown

10pm - 12:15am (Channel 4) Cast_ Matthew McConaughey, Ryan Phillippe

모국 이해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구사 능력과 대학(원)진학 및 수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 한민족으로서의 폭넓은 소양을 갖추기 위한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로 구성. 토픽심화반, 체험활동, 홈스테이, 체육대회, 입시설명회 및 동아리 활동 등 과정별 입학 대상자의 수요조사에 따라 맞춤식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 ■추천 및 입학 과정 - 재외공관 : 지원서 교부 → 접수 → 추천 → (입학허가자)통지 → 입국 비자 발급 → 입국 및 등록 - 국립국제교육원 : 입학대상자 결정 통지, 초청장(표준입학허가서) 송부 및 등록안내 ■지원서 접수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 주소 :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 전화번호 : +44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교육원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게시물과 첨부 파일을 꼭 읽 어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 -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niied.go.kr)의 '공지사항'에 모집요강(지원서 양 식포함) 게재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 지원 및 입학, 등록 및 교육과정(입국, 수업, 기숙사 등) 문의 : 국립국제교육원 재외 동포교육팀 담당자 ⇒ 신재용 [82-2-3668-1352, jysin@mest.go.kr]

Predator (1987)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9pm - 11:15pm (5USA)

■『재외동포 모국수학』지원자 모집 및 장학생 선발

■참가 대상: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영국 거주 10년 미만의 모든 한인 여성

11pm - 1am (Channel 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10pm - 12am (Syfy) Cast_ Simon Pegg, Kate Ashfield

33

한인 게시판

9pm - 11:45pm (Channel 5) Cast_ Julia Roberts, Albert Finney

3월 1일 (토)

3:15pm - 5:35pm (ITV) Cast_ Cher, Judi Dench

1084호

**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 신청 시, 여권을 지참해 주세요. 문의 및 참가 신청: 한인연락관 위니 윤 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조선일보

| 만물상

혐한론과 '안네의 일기' '일본 통치시대는 과연 악(惡)이었던가?' 1993년 그 책은 이런 도발적인 선전 문구 를 달고 나왔다. 제목은 '추한 한국인'. 출 판사는 저자 '박태혁'을 이렇게 소개했다. '1928년 한국 경기도 출생, 서울대 중퇴, 한국 유력 신문의 도쿄 특파원 역임.' ▶'추한 한국인' 은 '한국인들은 옛 날에 인육(人肉)을 먹는 습관이 있었 다'고 했다. 또 '식 민지 시대 한국인 들은 일본이 가져다준 근대화에 감사해 일본 나막신 게다(下馱)를 신는 것도 자 랑스러워했다'고 썼다. 한국 침략과 관련 해 늘 '반성'과 '사과' 요구를 받아온 일본 인들은 자기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책 내 용에 열광했다. 나온 지 몇달 만에 15만부 가 팔렸다. 그러나 곧 의문이 싹텄다. 박태 혁이란 이름은 물론, 그 나이에 그런 이력 을 가진 한국 언론인은 어디를 찾아봐도 없었다. 진짜 저자는 일본인 극우 평론가 였다는 게 정설이다. ▶비록 희대의 사기극이긴 했지만 '추한 한국인'은 일본 내 '혐한론(嫌韓論)'의 씨 를 뿌렸다. 그로부터 20년. 일본 출판·서 점가에 혐한론 관련 책들이 봇물을 이룬 다고 한다. 대형 서점 계산대 옆 특별 코 너엔 매한론(어리석은 한국론), 악한론(나

쁜 나라 한국론)을 담은 책이 열 종 넘게 깔린 다. 한국을 '빈 깡통 같은 나라' '세계가 경멸 하는 나라'로 묘사한 책들이다. 일본 주간지 편집자들 사이에선 "한국 때리기 기사가 없 으면 잡지가 팔리지 않는다"는 말이 유행이다. ▶'혐한'은 말로 만 끝나지 않는다. 이른바 '재일 한인 의 특권을 허용하 지 않는 시민 모임( 재특회)' 사람들은 한국인 밀집 지역 에서 '조센징 돌아 가라' '한국인을 죽 여라' 같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인다. 이 렇게 한국인을 증오하면 자기들이 저지른 잘 못이 탕감되기라도 한다고 믿고 있는 걸까. ▶이 재특회 홈페이지에 일본 내 각종 극우 단체들의 연중행사를 기록한 달력이 떠 있다. 올해 '4월 20일'에 적혀 있는 이벤트는 '히틀 러 탄생 125주년 파티'다. '위대한 총통 각하 가 탄생한 날 와인을 마시며 얘기하자'고 쓰 여 있다. 그러고 보면 엊그제 도쿄 시내 공립 도서관에서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숨진 유대 인 소녀 안네의 일기 관련 서적들이 찢긴 사 건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 밤중 위안부 소녀상(像)에 말뚝 테러를 하는 짓이나 남몰래 안네의 일기를 찢어내는 짓이 나 뿌리는 하나다. 제 나라 역사를 손바닥으 로 가리는 것으로도 모자라 남의 역사까지 날조하려 하는가.


생 . 활 / 문 . 화

34 2014년 2월 27일 (목)

"다빈치의 '인체비례도' 속 남자는 '탈장 환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인체비례도’(비 트루비안 맨·Vitruvian man)속 모델이 탈장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외과의사 우탄 애쉬라피안 박사 는 다빈치의 드로잉 ‘비 트루비안 맨’ 속 인물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학 회지 헤르니아(hernia) 에 발표했다. 지난 1490년 그려진 ‘ 비트루비안 맨’은 인간의 신체비율을 원과 사각형 속에 완벽하게 담아내 다빈치의 최고 역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애쉬라피안 박사는 “그 림을 자세히 보면 왼쪽 사타구니 윗 부분이 다

소 불룩하다”면서 “모델이 심각한 탈장 환자 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델의 상태로 보아 다빈치가 시체를 그렸을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애쉬라피안 박 사는 르네상스 시대 의 의사들도 탈장에 대한 지식이 있었음 을 지적했다. 애쉬라피안 박사는 “ 당시 피렌체의 과학자 이자 외과의 안토니오 베니비에니가 탈장의 종류에 대해 언급한 자료를 남겼다”면서 “ 결과적으로 ‘비트루비 안 맨’이 완벽한 남자 는 아닌 셈”이라고 밝 혔다.[서울신문]

中판 아틀란티스… 물 속으로 사라진 천년 고성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중국의 한 호수 속에 잠자고 있는 중국 저장성 스청시의 모습 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청시는 1300년의 유구한 역사 를 가진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 으나 지난 1959년 수몰돼 첸다오 호 속으로 사라졌다. 이유는 중국 정부의 수력발전소 건설 때문으로 현재 전통의 고성(古城)은 약 40m 수면 아래에서 그 모습 그대로 잠 들어 있다. 도시는 사라졌지만 첸다오호는 이 후 전세계 다이버들의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자 원이 됐다. 저장성 측 관광담당자는

"고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한편으로는 행운" 이라면서 "천년 역사의 흔적을 물 속에서 감상할 수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천국"이라고.[서울신문]

영국생활

'모나리자' 그녀 추정 유골 발견…DNA 검사 착수 웃는 듯, 웃지 않는 듯 신비로운 미 소가 매력적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인 것 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굴돼 학계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탈리 아 역사학자이자 대학 교수인 실바 노 빈세티가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 공으로 알려진 피렌체 귀부인 리사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의 것 으로 유력해 보이는 유골을 발굴했 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골은 이탈리아 피렌체 인 근 산토르솔라 수도원에서 발견됐 다. 이곳은 대대로 게라르디니 가의 가족 무덤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유 골의 주인이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일 가 능성이 매우 높다. 빈세티 교수는 뼈 일부에서 추출한 DNA 와 게라르디니 친척의 유골에서 추출한 DNA를 비교할 예정이다. 만일 DNA가 일 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안면뼈 구조를 3D 로 스캔해 리사 게라르디니의 얼굴을 원형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빈센티 교수는 “대략 올 5~6월이면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나리자의 주인공으로 유력시되는 리사 게라르디니 (1479~1542년)는 1479년 피렌 체 평민 가정에서 태어나 16세 에 상인인 프란체스코 디 바르 토로메오 델 조콘다(Francesco di Bartolomeo del Giocondo)와 결혼했다. 참고로 모나리자의 ‘모 나’는 이탈리아어로 유부녀에 대 한 경칭이며 ‘리자’는 부인의 본명 인 리사에서 유래했다.

모나리자의 다른 작품 이름으로 알려진 ‘라 조콘다’는 결혼 후 바뀐 성에서 따왔다. 이 작품은 조콘다 부인의 24~27세 때 모습으 로 알려져 있다. 다 빈치는 작품을 그릴 당시 악사와 광대를 초빙해 오랫동안 그림 모델을 해야 하는 부인의 지루한 기분을 즐겁게 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 특유의 ‘미소’도 여기에서 비롯됐다는 설득력있는 설도 있다. 모나리자는 다 빈치의 예술적 감각이 가장 원숙했던 제2피렌체시대(1503∼1506년)의 작 품으로 학자들에게 추정되고 있다.[서울신문]


THE UK LIFE

연 . 예 . 특 . 집

수지, 김수로, 유준상, 류승용까지 마지막 2회분(26~27일)의 방송만 남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여전하다.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 한 가운데 지난 19회 류승용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화제다. 감칠맛 나는 그의 연기에 호평 일색이다. 그런데 '별그대'에는 류승용 외에도 많은 스타 카메오 출연진이 있었는데 드라마 한편 제작이 가능할 정도로 면면이 화려하다.

회장 막내아들 훈계한 유준상(2회)과 톱 스타 역할의 박정아(4회) 유준상은 S&C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이휘경 (박해진 분)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그 의 상사로 출연했다. 신입사원인 휘경이 눈치 없이 일찍 퇴근하려하자 따로 불러내 훈계를 쏟아낸다. 이내 그룹 회장의 아들임을 알게 된 유준상의 망연자실한 표정의 코믹 연기는 극 초반 재미를 더하는데 한 몫했다. 천송이(전지현 분)와 한유라(유인영 분)의 포 즈 대결로 이슈가 된 장면에서는 톱스타 역할 의 박정아가 있었다. 톱스타 박정아의 결혼식 에 참석한 라이벌 천송이와 한유라는 서로를

의식해 보란 듯이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시청 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원 감사 김수로(5회)와 조선시대 부동 산 중개업자 정은표(6회) 김수로는 조선시대 강원 감사로 출연했다. 요 상한 것이 날아다니는 것(UFO)를 봤다는 이 야기에 능청을 떨더니 이내 진지한 연기를 선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도민준(김수현 분)이 땅부자가 된 사연에는 조선시대 부동산 중개 업자 정은표가 출연했다. 400년을 살면서 땅 을 사들여 재벌급 부자가 된 도민준의 사연 은 한 때 허허벌판이었던 강남이 예전에는 어 땠는지 소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정은표는 이 후 현재의 부동산 중개업자로 다시 출연했다.

천송이에 독설 날린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10회)와 허당 허준 박영규(11회) 실제 인기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는 극중 스 타일리스트로 등장했다. 금전 문제로 명품 가 방을 팔러 온 천송이에게 "천송이가 (가방을) 안 들었다고 해야 살 것 같은데? 불우이웃은

1084호

35

'별그대' 인기 뒤에 화려한 카메오

너 아냐?"라고 독설을 날려 재미를 선사했다. 박영규는 조선시대 허준으로 출연했다. 비소 중독으로 쓰러진 도민준의 맥을 짚은 박영규 는 제자들이 더 정확한 진맥을 해 당황해 했다. 이후 기력을 회복한 도민준의 "저 별에서 왔다" 는 말에 "아직 완쾌가 아닌 듯 싶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천송이 질투 유발 미모의 여대생 수지(17 회)와 허균 류승용의 '헐!'(19회) 수지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 라마 '드림하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이 직접 제안해 출연이 성사됐다. 천송이와 티격 태격하는 도민준 앞에 나타난 미모의 여대생 수지는 도민준에게 애교를 발사하며 천송이 의 질투를 유발한다. 천송이는 전화번호를 달 라는 수지를 방해해 재미를 더했다. '홍길동' 소설을 집필하는 허균으로 출연한 류승용은 도민준에게 도술을 보여달라고 얘 기한다. 갑자기 사라지는 도술을 보여준 도민 준의 모습에 "허..헐!"을 내뱉은 류승용의 연기 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했다. 특유의 저음

으로 "워낙에 사랑이란 감정은 짓궂어서 그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강력하고 옴짝달싹 못 할 방법으로 찾아오기 마련이다"라며 감동 적인 대사를 뿜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 청자들 사이에서는 '별그대'의 마지막을 암시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는 이같은 스타 카 메오들의 감초 연기가 있었다. 각 카메오의 출 연 장면마다 재미와 이슈를 만들어내 드라마 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극의 긴장감 이 높아진 중간 중간 적재 적소에 카메오가 출연해 완급을 잘 조절했다는 평가다. 냉정하고 사악한 살인마 이재경의 죄가 밝 혀지고 도민준과 천송이의 애틋한 사랑이 깊 어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은 두 편에도 또 다른 카메오가 출 연할지, 천송이와 도민준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다음 주를 기 다리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중국 대륙도 '별그대 앓이' … 시 ' 너지 경제효과' 톡톡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가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현 지에서 경제효과를 톡톡이 창출하고 있다. 20일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중국 판매 유통시장에 불고 있는 '별그대 신드롬'을 소개했다. '별 그대의 위엄'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패션ㆍ미용 업계다. 극중 여주 인공 전지현이 매회마다 선보였던 최소 1만 위안이 넘는 다양한 명품 의상들을 찾는 고 객이 늘고 있고,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 제품 도 인기를 끌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이 를 중국 화장품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전 면에 내세웠다. '별그대 마케팅'도 새롭게 등장했다. '별그 대'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큰 마케팅 효과 를 불러오면서 현지의 온ㆍ오프라인 상점들 은 '별그대', '도교수와 천송이'의 이름을 건 상품을 앞다투어 판매하고 있다. 최근 중국 업계들 사이에서 '별그대'를 모르면 경쟁에 서 뒤쳐질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주인공이 입었던 의상과 신발, 가방 한정 판, 악세서리 등을 대신 구매해주는 인터넷 해외 구매 대행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 품과 흡사한 'A급' 짝퉁 가방과 의류도 인기 를 끌면서 웨이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교환 하는 네티즌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몰에는 극중 주인공의 가방 및 악세서리와 비슷하게 만 들어주는 제작 전문업체도 등장했다. 타오 바오에 '별그대'를 검색하면 2만7200건의 상 품 목록이 뜨고 일부 쇼핑몰에서는 한달간 2159건의 별그대 관련 상품 거래가 이뤄졌다.

드라마 '별그대'는 중국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문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가장 대표 적인 것은 바로 치킨과 맥주(치맥) 문화다. 주 인공 전지현의 "눈 오는 날에는 치킨과 맥주인 데"라는 대사 한마디에 중국에서 튀김닭과 맥 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판빙빙, 고원원 등 중국 여자 톱스타들도 자 신의 웨이보에 천송이 대사를 패러디한 "첫눈 오는 날에는 치킨에 맥주"라는 글을 올리며 '별 그대 인기몰이'에 동참했다. 심지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위챗)' 대화창에 '치맥' 이란 뜻의 중국어를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배 경 화면이 눈 내리는 장면으로 변하는 등 드라 마의 인기가 반영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최근 전지현이 극중 문자를 보내는 데 사용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LINE) 어플도 중국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극중 김수 현이 읽었던 책인 '신기한 여행'의 판매율도 늘어 나면서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일부 광팬들이 김수현의 생일 및 밸 런타인데이를 축하하고, 곧 있을 중국 팬미팅 을 특별한 형식으로 환영하고자 신문에 광고 를 내면서 이례적으로 한국 연예인이 중국 유 력신문 전면에 실리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지 신경보 (新京報)의 연예 섹션면에 실린 이 광고는 'Dear 김수현'으로 시작하는 편지형식의 광고로, 전면 광고비는 무려 34만 위안(한화 약 5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별그대'는 아이치이(愛奇藝)와 같은 중 국 현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서만 6억명이 시 청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남기며 제2의 한류열 출처 | 조선일보 풍을 이끌고 있다.


생 . 활 / 여 . 성

36 2014년 2월 27일 (목)

주방, 친환경으로 리셋하라! ④ 음식의 영양과 위생 그리고 매일 주방에서 시 간을 보내는 주부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 주 방의 리셋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건강전 문가들이 그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④옹가솜씨 대표 옹수민 캐주얼 식단과 케이터링을 전문으로 하는 옹가솜씨의 오너 셰프인 그녀의 주방은 빠르 고 효율적이기보다는 느리지만 안전하다. 하 루에도 백 개 이상 주문받는 떡갈비 등심을 일일이 칼로 다져 사용하는가 하면, 메인 샐러 드드레싱에 사용될 잣을 당일 아침 나무절구 로 다지는 등 요리에 들어갈 작은 소스 하나 에도 건강에 이롭도록 세밀하게 신경을 쓴다. 일회용 용기 사용이 불가피한 케이터링 역시 인체에 무해한 천연펄프 용품에 담는 등 친환 경적 전통 방식 그대로를 유지한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IN 위생장갑 대신 라텍스 장갑 비닐 성분으로 된 위생장갑은 쉽게 땀이 차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뜨거운 식재 료와 닿으면 비닐 속 합성물질이 녹을 위험이 있다. 의료용 장갑으로 사용되는 라텍스 장갑 은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손과 밀착력이 높아 섬세한 푸드 작업에 도 유용하다. 인체에 무해한 세라믹 칼 예리한 절삭력은 물론 금속 냄새가 없어 식재료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 는 세라믹 칼은 물에 닿아 도 산화될 염려가 없어 이 유식을 만들 때 유용하다. 세제 대신 녹차티백 녹

차는 자연 탈취제와 세제 역할을 한다. 생선 비린내나 김치 냄새가 심한 용기에 녹차 우린 뜨거운 물을 붓고 기름때가 묻은 냄비나 프 라이팬에는 녹차티백의 잎을 넣어 닦으면 화 학 성분의 탈취제나 세제 사용량을 절반 이 상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주방을 위한 OUT 비닐 랩의 무분별한 사용 랩은 주방에서 가 장 많이 쓰는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유해한 성 분이 많지만 주방에 필수용품이 된 지 오래 다. 하지만 위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 다. 랩을 사용할 때 음식과 직접 맞닿지 않게 종이로 된 유산지나 무형광증백제 키친타월 을 덧대 사용하는 것. 잘못된 올리브유 사용 특히 구분해야 할 것 은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정제올리브, 퓨어올 리브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 엑스트라 버진 오 일은 물 대신 마셔도 될 만큼 우리 몸에 유익 하지만 기름에 튀겼을 때 본래의 영양이 파괴 돼 가격 대비의 제 영양을 발휘하지 못한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튀김에 사용하기보다 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대량으로 구매한 올리 브유는 반드시 유리병에 보관한다. 식재료의 영양 손 뜨거운 음식에 닿아 도 안전한 용기들을 실과 산화를 일으키 사용한다 는 믹서 믹서의 칼날 은 식재료의 영양소 를 초 단위로 파괴한 다. 이뿐 아니라 칼날 이 직접 닿아 음식의 산화를 촉진한다. 주 스는 원액기를 사용 하고 잣, 마늘 같은 식재료는 강판이나 나무절구 등을 사용 한다. [다음호에 계속]

영국생활

얼굴과 몸의 부기, 건강의 악신호일수도 우리 몸은 70% 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물은 세포 안의 세포내액과 세포 밖의 세포외 액으로 나뉘는데, 세포외액은 혈관 안에 흐르는 것과, 세포와 세포 사이 에 흐르는 간질액 으로 구분한다. 체내에서 세포내액과 세포 외액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교류하며 균형 을 이루는데, 부종은 여러 원인에 의해 수 분 분포의 비율이 불균형해지는 것을 의미 한다. 세포외액 중 간질액이 신체 특정 부위 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부종이다.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부종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만, 특정한 병 때 문에 생기는 부종은 전문의와 상담이 꼭 필요하다.

-혈액순환의 저하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체내 한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특히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 하반신에 부종 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근 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관과 림 프관을 누르는 펌프 같은 역할을 한다. 다 리 근력이 약하면 특히 하체 부종이 생기 기 쉽다. 몸이 유난히 차서 잘 붓거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 난 뒤 얼굴이 붓는 것도 혈액순환과 관련된다. -과도한 염분 섭취 체내에 염분이 과다 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 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이 생긴다. 자 기 직전에 라면을 먹으면 아침에 얼굴이 심하게 붓는 이유다.

-항이뇨호르몬의 활동 항이뇨호르몬은 소 변을 배출하지 않게 하는 호르몬이다. 특히 자기 전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자는 동안 항 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다음날 손이나 얼굴 이 붓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에 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수분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의 활동 유독 여성에게 부종이 잘 생기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특히 월경 전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활발 하게 분비되어 칼륨과 마그네슘을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정체 되게 한다. 이 때문에 월경 전에 특히 손, 얼굴, 몸이 붓는 증상이 일어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해소된다. 에스트로겐으로 이루어진 피임약을 먹었을 때 몸이 잘 붓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신장질환 우리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 신장 에 문제가 생기면 부종이 생긴다. 하지만 모든 신장질환이 부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신 증후군, 급성사구체신염 등을 앓고 있을 때 얼 굴, 눈꺼풀 등이 붓기 쉽다. 신장질환에 의한 부 종은 주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완화된다. -갑상선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부 종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 면 진피에 있는 점다당질을 분해하지 못하는 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 어 피부가 붓기 쉽다. 또 염분의 재흡수가 증 가되어 부종이 잘 생긴다. 갑상선질환에 의한 부종은 눈두덩이가 잘 붓는 것이 특징이다. -간질환 간기능의 저하로 간에서 알부민 등 혈중 단백질 생산이 저하되면 혈관에서 조직 으로 수분이 이동해 부종이 발생한다. -약물에 의한 부종 관절염 등에 처방하는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제는 생리활성물질인 프 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부종을 일으킨 다. 스테로이드제, 피임약, 이뇨제 등의 부작 용으로 인한 부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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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생활을 버티게 하는 가장 큰 힘은… 솔로생활을 버티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솔로라서 불행 한 것이 아니고, 커플이라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결정합니다." 얼마 전 방송된 무한도전 '쓸 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했던 김 제동의 말이다. 솔로라서 꼭 불 행한 것이 아님에도 그들을 괴 롭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 남녀 622명(여 313명, 남 309 명)를 대상으로 '솔로생활을 버티는 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솔로생활을 버티는 가장 큰 힘'은 남성 응답자의 경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대감'(29.4%)이 1위 를 차지했다. 2위는 '온라인 게임'(14.9%), 3위는 '클럽 나 이트 등에서 누리는 자유'(11.3%)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친구들과의 수다'(2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 대감'(22.7%), '난 혼자가 아냐! 내 친구 스마트 폰'(15.7%) 순으로 답했다.

'솔로들을 괴롭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3.3%가 '괜히 외로워지는 밤'이 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등의 각종 이벤트 데이'(21.1%), '내가 못난 것처럼 느껴지는 자존감 상 실'(13.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오히려 솔로라서 행복한 점'은 전 체 응답자의 24.8%가 '마음껏 누리 는 클럽과 나이트 등의 유흥'을 꼽았 다. 이어서 '새로운 이성을 마음껏 만 날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렘'(21.7%), ' 눈치 안보고 친구들과 주말 약속 잡고 놀기'(20.6%) 순으로 답했다. '연애 세포가 죽어 연애하기 어려워지는 솔로기간'을 묻 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솔로생활 1년 6개월~2년'이라고 응 답한 사람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솔로생 활 2년~3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7%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솔로생활 청산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은 '회사(학교)-집만 왔다 갔다 하지 않기'(2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운동 등을 통한 몸매 가꾸기'(25.4%), '솔로인 친구들끼리 그만 몰려 다니기'(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연인에게 감추고 싶은것… 男 지갑사정, 女는? 연인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건 남녀 불문 당 연한 마음이다. 이 때문일까. 미혼자 10명 중 9명(90.1%) 은 '애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다' 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월 4일부터 19일까지 20~30대 미 혼남녀 668명(남성 325명, 여성 343명)을 대상으로 '연인 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애인에게 숨기고 싶은 모습' 1위는 '내 지 갑 사정'(33.5%)이었다. 이어 '씻지 않고, 치우지 않는 모 습'(26.5%), '과거 연애사'(15.7%)가 2, 3위에 들었다. 여성은 '씻지 않고 치우지 않는 모습'(37.3%)을 가장 숨 기고 싶어했으며, 다음으로 '숨겨진 군살'(20.7%), '성형 수 술 사실'(15.2%) 등이 있었다. 남성은 '연인 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 할 것'에 대해 서도 '통장 잔고'(32.3%)를 가장 많이 답해, 경제적인 부

분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가정 불화 및 가족사'(16.0%), '화려한 과거 연애사'(14.5%)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화려한 과거 연애사'(40.5%), '가정 불화 및 가 족사'(19.5%), '민낯, 주름'(14.9%) 등을 모르는 척 넘어가 줬으면 했다. 반면, '밝히지 않아도 연인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을 묻 자, 남성은 '잘난 인맥'(31.7%), '나의 인기도'(23.1%)와 '내 지성과 지식'(18.8%)을 꼽았다. 여성은 '나의 인기도'(34.1%), '몸매, 각선미'(20.4%)와 '내 지성과 지식'(15.2%)을 택했다. 한편, '결혼 전 상대에게 밝히는 게 예의인 것'은 '본인 의 재정상태'(31.7%), '성형 전 모습'(22.6%), '가족사 및 가 정환경'(14.5%), '연애 경험 및 횟수'(12.4%), '술버릇 및 주 사'(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선미 딸기 케이크, "차라리 라면을 드세요" 선미 딸기 케이크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가수 선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통해 딸 기 케이크 사진을 직접 올리며 인사를 건넸다. 선미는 " 밤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우리 팬들 고마워요. 녹화하 고 있는데 팬분들 표정이 보여서 웃음이 터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선미 딸기 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선미가 공개한 딸기 케이크는 생딸기가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생크림 케이크는 고칼로 리 식품이므로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케이크보다는 차라리 라면을 먹는 것이 현명하다.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소비 되는 칼로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대사 효율이 높아져 서 몸이 열을 내므로 칼로리도 함께 소비된다. 이처럼

칼로리 소비가 잘 되는 음식은 같은 칼로리의 음식에 비 해 살이 덜 찐다. 예를 들어 500㎉로 칼로리가 같은 케 이크와 라면 한 그릇의 경우, 소비되는 칼로리가 라면이 높으므로 차라리 라면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도 움이 되는 것이다. 소비 칼로리가 헷갈린다면, 먹을 때 땀이 나는 음 식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소비 칼 로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중 독감 앓고 낳은 아이, 위험한 이유 임신 중 독감을 겪은 여 성이 낳은 아이는 조울증 발생 위험이 4배 높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 디컬센터 정신과 전문의 앨런 브라운 박사가 조울 증을 겪는 아이들이 포 함된 814명과 어머니들의 임신-출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 브라운 박사는 "(어머니 들의) 독감 염증반응이 태

아의 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울증은 기분이 과하게 좋아지는 조증과 갑자기 침울해 지는 우울증이 교차 발생하는 정신질환으로 양극성 장애 라고도 한다. 조울증은 (70% 정도) 우울증에서 시작된다. 전문가들에 따 르면, 조울증은 극단적 기분 상태 변화로 인해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조울증 치료는 약물처방과 함께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 적이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가족을 비롯한 주 위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정신의학'(Psychiatr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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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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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앞머리 잘라 말아?” 얼굴형 콤플렉스 해결할 앞머리 스타일링 TIP 1 앞머리 없이 시원하게 드러낸다 앞머리 없이 얼굴을 훤히 드러 내는 헤어스타일은 여성을 더 욱 청순해보이도록 한다. 그러 나 드러나는 얼굴 면적이 넓은 만큼 얼굴이 커 보일 수도 있 으므로 평소 얼굴이 커서 고민 이었던 여성이라면 반드시 피 해야 할 스타일이기도 하다. 앞 머리가 아예 없는 스타일은 이 마가 좁은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 이마를 드러내면 이 마가 보다 넓어 보이며 인상을 시원해 보이게 만들어주기 때 문이다. 얼굴형이 완벽한 계란 형이 아니라면 무스를 바른 듯 완벽한 올백 헤어스타일은 피 하고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빼서 얼굴을 갸름해보이도록 하자.

2 한쪽만 살짝 가려 우아함 더한 '여신 머리' 앞머리를 길러 얼굴을 살짝 가린 ' 여신 머리'는 광대를 가려 얼굴을 갸름해 보이도록 하므로 둥근 얼 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얼굴형이 완벽한 원형이 라면 가르 마는 5대 5로 하는 것이 갸름 해 보일 수 있는 팁. 이 외에는 6:4나 7:3 의 비율로 가르마를 나누어 앞머 리가 사선형으로 내려올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신 머리를 연출할 때는 앞머리 부분만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살짝 웨이브를 더해주자. 뒷머리 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웨이브를 더해주면 인상을 부드

럽게 만들어 더욱 우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하므로 참고하자.

3 앞머리 스타일링의 대표주자 '뱅 헤어스타일'

5 복슬복슬 귀여운 '베이비 컬 앞머리'

뱅 헤어스타일은 일명 '일자 앞머리' 라고도 불린다. 일자로 앞머리를 내 어 이마 전체를 덮기 때문에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귀여워 보이는 인상까지 더할 수 있다. 이 마를 덮는 뱅 헤어스 타일이 가 장 잘 어 울리는 스 타일은 이 마가 넓고 얼굴이 긴 여성들이다. 앞머리 길이에 따라 다 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데 연령대 와 상관없이 가장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눈썹까지 내려오는 길 이다. 일자로 가다가 옆머리로 갈수 록 살짝 아치형을 그리듯 라인을 잡아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앞머 리 연출이 가능하다.

4 보일 듯 말 듯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뱅 헤어는 특별하게 꾸미지 않아 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얼굴형과 시스루 뱅 헤어스 타일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이마가 너무 좁거나 넓은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가 지성인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앞머리가 뭉쳐 보기 흉하게 갈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시스루 뱅을 할 때는 눈썹보다 살짝 더 아래로 자른 뒤 스타일링 기를 이용해 끝 부분만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는 것이 더욱 스타일 리시하다. 그 리고 일자로 앞머리를 내 기 보다는 아치형을 그 리듯 잘라줘 야 내추럴한 시스루 뱅 연출이 가능

앞머리에 웨이브를 더한 베이비 컬 스타일은 인상이 차가워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여성들이 시도하기 좋 다. 둥그렇게 컬이 들어간 앞머리가 인상을 귀엽고 둥그스름하게 만들 어주므로 손쉽게 동안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베이비 컬 앞머리는 이마가 넓은데 숱이 적은 여성들이 활용하기에도 좋다. 그러나 자칫 깔 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보인다는 인 상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를 잘 해 야 한다. 평소 각진 얼굴형이 고민 이었다면 베이비 컬 앞머리를 활용 해보자. 여러 갈래로 흐트러지게 내 려온 베이비 컬이 얼굴선을 부드럽 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다 얼굴을 갸름해보이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6 옆으로 살짝 넘긴 '사이드 뱅 앞머리' 앞머리를 짧게 자르되 이마가 살짝 보이도록 하는 사이드 뱅 앞머리는 둥근 얼굴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 게 추천한다. 이마가 드러나기 때문 에 얼굴을 세로로 길어보이게 하므 로 인상을 시원하게 연출하는 효과 가 있다. 사이드 뱅 앞머리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이마 넓이나 평소 가르 마에 따라 7:3, 8:2 등 비율을 나누 는데 이때 맨 끝 쪽 앞머리에 웨이브 를 줘 자연스럽게 넘어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만약 이마가 넓 은데 5:5의 가르마로 앞머리를 낼 경 우 이마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할 것. 또한 너무 앞머 리를 길게 낼 경우 인상을 지저분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출처 | bnt뉴스


요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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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나 와인 곁들인 유럽식 브런치 1 - 영국 버섯과 베이컨, 수란을 얹은 온샐러드

재료_ 양송이버섯 4개, 느타리버섯 2/3팩, 미니 새송이 버섯 8개, 베이컨·달걀 2개씩, 소금·후춧가루·파르메 산 치즈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양송이버섯은 1/4등분하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는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 의 손질한 버섯과 미니 새송이버섯을 넣어 살짝 볶는 다. 버섯이 부드러워지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마른 팬에 베이컨을 올려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4 끓는 물에 달걀을 깨 넣어 약한 불로 줄이고 4분간 끓 인 뒤 건진다. 5 접시에 ②의 버섯-③의 베이컨-④의 수란 순으로 얹은 다음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다.

데쳐서 양념한 콜리플라워

재료_ 콜리플라워 1/3송이, 아스파라거스 1대, 소스(화 이트와인식초 3큰술, 꿀·올리브유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_ 1 콜리플라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송이송이 썰고 아스 파라거스는 어슷썬다. 2 끓는 물에 ①의 재료를 넣어 10~20초간 데친 뒤 건져 찬물에 헹궈 물 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②를 넣어 버무리듯 섞은 다음 냉장고 에 보관해 차게 식혀 먹는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올린 프렌치토스트&우유

재료_ 식빵 3장, 버터 10g, 크림치즈 100g, 블루베리 20g, 우유 2컵, 슈거파우더 약간, 달걀물(우 유 1컵, 달걀 2개, 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식빵은 세모 모양으로 1/2등분한다. 2 볼에 분량의 달걀물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부드러운 달걀물을 만들고 ①의 식빵을 담근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②의 식빵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볼에 분량의 크림치즈와 블루베리를 넣고 섞는다. 5 ③ 의 프렌치토스트에 ④의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적당히 바르고 접시에 담은 뒤 슈거파우더를 뿌리 고 우유를 곁들인다.

브런치 2 - 핀란드

훈제연어와 마늘요거트&데친 채소

재료_ 훈제연어 200g, 크래커 1봉, 감자·당근 1/2개씩, 브로 콜리 1/8송이, 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팩, 다진 마늘 1/2작 은술, 레몬주스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감자, 당근, 브로콜리는 손질해 한 입 크기로 썰고 끓는 물에 넣어 데친 뒤 물기를 충분히 뺀다. 3 접시에 크래커, 훈 제연어, ②의 데친 채소를 담고 ①의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가스파초수프

재료_ 바게트 1/4개, 오이·홍피망·홍고추·양파 1개씩, 방울 토마토 500g,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소스(식초 1큰술, 올리브유 5큰술,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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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브런치

만드는 법_ 1 바게트는 1×1cm 크기로 썰고 오븐 팬에 잘 펼쳐 올린 뒤 올리브유를 고루 뿌리고 180℃ 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간 굽는다. 2 오이, 홍피망, 홍고추, 양파, 방울토마토는 대충 썬다. 3 볼에 ②의 채소와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버무린 뒤 하루 동안 냉장고에 넣어 절인다. 4 ③의 절 인 채소는 블렌더에 곱게 갈아 체에 거른 다음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 뒤 파슬리가루를 뿌리 고 ①의 크루통과 함께 낸다. * 일반적으로 차갑게 먹는 수프이나 한 번 끓여 따뜻하게 먹어도 좋다.

와인 시나몬

재료_ 레드와인 1병, 레몬·사과·오렌지 1개씩, 시나몬 스틱 2개, 꿀 적당량 만드는 법_ 1 레몬, 사과, 오렌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기호에 맞게 썬다. 2 냄비에 레드와 인, ①의 과일과 시나몬 스틱을 넣고 팔팔 끓인 뒤 중간 불에 30~40분간 조리듯이 끓인다. 3 ②를 불에서 내려 꿀을 넣어 고루 섞는다.

브런치 3 - 독일

아스파라거스수프

재료_ 아스파라거스 300g, 감자 2/3개, 양파 1/4 개, 버터·올리브유 1큰술씩, 우유 1과 1/2컵, 생크 림 1/2컵, 물 1과 2/3컵, 소금·흰 후춧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_ 1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를 이용해 줄기 의 껍질을 벗기고 감자도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 를 넣고 버터가 부글부글 끓으면 다진 양파를 넣어 약한 불에 은근히 볶는다. 3 양파가 투명해지고 노 르스름하게 변하면 ①의 아스파라거스와 감자, 소 금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끓이다가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뜸을 들이듯이 15분간 익힌다. 5 ④에 우유 1컵을 넣고 블렌더로 곱 게 간다. 6 남은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독일식 감자샐러드&구운 소시지

재료_ 소시지·베이컨 2개씩, 감자 1개, 양파 1/4개, 화이트와인식초·홀그레인 머스터드 1큰술씩, 파슬 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소시지는 어슷하게 잔칼집을 내어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노릇하게 굽는다. 2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2등분해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한 뒤 끓는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8분간 익혀 물기를 뺀다. 3 베이컨은 1cm 너비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의 베이컨을 넣어 볶다가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③의 양파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 볶는다. 5 볼에 ④의 볶은 재료와 화이트와인식초,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어 고루 섞은 뒤 ②의 익힌 감자를 넣어 감자가 으스러지지 않도록 살살 섞은 뒤 파슬리가루, 소금, 후춧가루 를 넣어 간한다. 6 접시에 ①의 구운 소시지와 ⑤의 감자샐러드를 담는다.

슈니첼

재료_ 커틀릿용 돼지고기(슬라이스) 2장, 양파 1/2개, 마늘 5톨, 달걀 1개, 밀가루·빵가루·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양파는 적당히 썬 뒤 마늘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 커틀릿용 돼지고기는 고기 망치 혹은 칼등으로 두들겨 얄팍하게 만들고 소금, 후춧가루를 앞뒤로 뿌린 뒤 ①을 고루 묻혀 30분 간 재운다. 3 볼에 달걀을 깨 넣어 잘 풀어준다. 4 ②의 재운 고기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출처 | 레이디경향 튀김옷을 입히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뒤 노릇하게 튀기듯이 굽는다.


육 . 아 / 교 . 육

40 2014년 2월 27일 (목)

영국생활

올바른 채식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 가이드

엄마들은 패스트푸드에 든 고기만 아니면 안전 하다는 생각에 오늘도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 반 찬으로 저녁을 준비한다. 하지만 고기를 많이 먹 은 아이들은 체내에 지방이 쌓여 소아비만이 되 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소아 당뇨병 같은 의학적 문제뿐 아니라 우울증 등 성격문제, 자신감 저하 로 인한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무조건 적인 아이의 고기사랑은 막아야 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고기에 대한 상식 YES 고기를 먹는 아이는 먹지 않는 아이보 다 성장이 빠르다 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아 이들의 성장을 촉진한다. 하지만 성장이 급격히 진행되면 지방 과잉과 함께 비만이 점점 진행돼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 있다. 초등학교 때의 키 가 평생 키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도 있다. 우리가 투여한 성장호르몬으로 인 해 질환을 갖게 된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영 향으로 혈액이 산성화되고 뼛속 칼슘이 녹아 결 국 골격이 부실한 아이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잦은 골절로 고생하는 정도에 그치면 다행이 지만, 중년기 이후 척추나 대퇴부의 연속 골절로 진행되는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결과적으로 잦은 육식을 통한 성장은 건강에 좋지 않다.

NO 우유는 꼭 먹어야 할까? 소를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③의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물 ½컵 에 짜장분말을 풀고 수수와 완두콩을 넣어 걸쭉 하게 될 때까지 끓인다. 5 면은 따로 삶아 건져둔 다. 6 면을 그릇에 담고 ④를 끼얹는다.

2 콩불고기 기본재료 콩고기(건조 불고기용) 80g, 느타리버섯 100g, 양 파·브로콜리 ½개씩, 당근 ⅛개, 대파 ½대 양념장 간장 3½큰술, 청주 3큰술, 올리고당·참 기름 2큰술씩,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통깨·식물성 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1 콩고기는 물에 넣어 부드럽게 불려둔다. 물을 넉 넉히 부어 반나절 이상 충분히 불려야 부드럽다. 2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손으로 뜯어두고, 양 파는 1㎝ 너비로 썰고, 당근은 얇은 골패 모양으 로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해둔다. 브로콜리는 줄 기를 몇 개로 갈라서 끓는 물에 삶고 냉수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 5㎜ 두께로 저며 썬다. 3 준비한 양념장을 반만 덜어 물기를 짠 ①의 콩 고기와 함께 버무린다. 4 식물성 기름을 두른 팬 에 ②의 채소를 넣고 볶다가 채소에 기름기가 돌 면 ③의 남은 양념장을 끼얹어가며 더 볶다가 콩

‘칼슘의 보고’라 불리는 우유는 키와 밀접한 식 품이다. 그래서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꼭 챙겨 먹 이는 식품 1위다. 물론 우유에는 칼슘과 단백질 같은 좋은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하지만 적정 량 이상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도 많이 섭 취하게 되어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 우리는 생후 백일이 되어야 체중이 2배로 늘어난다. 반 면 송아지는 47일 만에도 가능하다. 우유 속에 그만큼 많은 지방과 성장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유에 든 성장 호르몬의 일종인 IGF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 시키고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을 유발한다. 또한 우유를 먹고 소화되지 않은 채 남은 지방이 체 내에 축적되면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원 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여러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우유를 과잉섭취하면 체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질 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에서 나온 산성 성분 때문에 뼈가 녹아 성장 효과를 볼 수 없다. 따라서 우유 대신 칼슘이 풍부한 녹 황색 채소(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 해조류( 미역, 다시마) 등의 알칼리성 식사를 아이에게 권해 칼슘을 섭취하도록 유도하자.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채소 조리법 01 마크로비오틱 툴 사용하기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식재료는 내가 살고 있는 땅에서 자란 제철 채소’라 말하는 마크로비오 틱(macrobiotic)은 채소를 통째로 먹는 데 주안 점을 둔다. 무 하나에도 부분부분 필요한 성분 이 모두 다르다는 생각 때문에 채소를 상하게 하는 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채식을 할 때 도 마찬가지다. 채소의 상태에 따라 맛이 좌우 되므로 나무, 스테인리스, 무쇠 등 영양분 파괴 를 최소화하는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넣어 함께 볶는다. 5 ④에 통깨를 뿌리고 ②의 대파를 넣어 좀 더 볶은 후 그릇에 담는다.

3 통밀쿠키 기본재료 ㉠ 통밀가루 1컵, 다진 호두 ⅓컵, 박력분 ¼컵, 소금 약간 ㉡ 땅콩버터·꿀 ½컵씩, 쌀눈유 ¼컵, 사과주스 2큰술 만드는 법 1 볼에 ㉠의 재료를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2 다른 볼에 ㉡의 재료를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3 ①에 ②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섞은 다음 랩을 씌워 30분 정도 둔다. 4 ③을 7~8㎜ 두께로 동 그랗게 펴서 오븐 팬에 올린 후 포크로 반죽의 가장자리를 눌러 모양을 내고 군데군데 찔러 공 기구멍도 뚫어준다.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구워도 된다. 5 ④를 160℃ 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굽고, 뜨거울 때 칼등으로 칼집을 내두었다가 식으면 떼어낸다.

4 흑임자 두유 아이스크림 기본재료 두부(부침용) 150g, 두유·물 1컵씩, 흑임자 6큰술, 꿀 4큰술, 젤라틴 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1 커터에 흑임자를 넣어 페이스트 상 태가 되도록 곱게 간다. 2 젤라틴 가 루는 물 2큰술을 넣어 따로 불려둔 다. 3 ①에 두부, 두유, 물을 넣어 더 욱 곱게 간 다음 냄비에 담고 꿀을 넣어 불에 올린다. 4 ③이 끓으면 불 을 끄고 ②를 넣어 녹인 후 실온에서 열기를 식혔다가 용기에 부어 냉동실 에서 얼린다. 5 ④를 얼리는 동안 1시 간마다 꺼내 포크로 긁으면서 섞어주 기를 반복하고 완전히 굳지 않은 상 태에서 커터에 넣어 부드럽게 한 번 더 간 다음 그릇에 담는다. 여성조선

02 깨끗하게 채소 씻기 채식에는 채소가 가장 중요하다. 조리법을 다양 하게 변경해 맛을 달리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 다도 농약과 화학물질을 깨끗이 씻는 게 포인트 다. 흐르는 물에 씻는 임시방편 외에 베이킹소 다나 식초를 사용해보자. 채소를 물에 담근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 5분 정도 뒀다가 물로 씻어 주면 채소 속 이물질과 농약이 깨끗이 제거된다.

03 채소의 특성 파악해 조리하기 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 다. 예를 들어 당근이나 가지에 함유된 카로틴 의 경우 지용성과 만났을 때 영양소가 훨씬 더 풍부해지므로 기름에 볶아 조리한다. 미나리나 당근 등 구근작물은 자라는 동안 주변 환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반드시 친환경 식품인지 확인한다. 정부 인증 마크가 없다면 먹 지 않는 것이 좋다.

04 채식이 낯선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디 저트로 친숙하게 만들기 초등학교 입학 후 채식을 시작한 아이들이 그동 안 습관화된 입맛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채소라 면 질색하는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디저트로 채 식을 시작하게 하자. 당근이나 흑임자 등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재료를 갈아서 베이킹 재 료로 사용하거나 시럽 등을 넣은 아이 스크림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든다. 05 해조류와 다양한 조리법 활 용하기 바다에서 나는 김, 다시마, 미역, 모자 반, 곤약 등의 해초를 이용하면 채식 밥상이 더욱 풍성해진다. 이때는 조리 법도 중요하다. 날것으로 먹어도 채소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 구워먹고,

쪄먹고, 데쳐먹고, 볶아먹는 것도 방법이다. 같은 채소라도 매끼 다른 방식으로 조리하면 늘 새롭 게 즐길 수 있다.

채식을 한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작물이나 칼로리가 높아 살 이 찔 수 있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탄수화 물과 칼로리가 높은 작물로는 감자, 고구마, 망 고, 체리 등이 있다. 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 심하고 먹기보다는 영양소별로 식단표를 짜서 균형 있게 식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1 수수짜장면 기본재료 수수 ½컵, 감자·양파 1개씩, 애호박 ⅓개, 당근 ½개, 완두콩 4큰술, 우동 또는 칼국수 생면 4인 분, 짜장분말 80g, 다진 마늘 ½큰술, 식물성 기 름 2큰술, 물 3½컵 만드는 법 1 수수는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알갱이가 으깨지지 않도록 삶아 채에 밭치고 냉 수에 씻어 물기를 뺀다. 물을 많이 붓고 삶아야 밥이 되지 않고 알알이 익는다. 2 감자, 양파, 애 호박, 당근은 모두 1㎝ 크기의 주사위 꼴로 썬다. 3 식물성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②의 채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재영한인선교사협의회 2014년 신년모임 재영한인선교사협의회(이하 KMC)가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모임을 가졌 다. 이번 KMC의 신년 모임은 한 해의 첫머 리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며, 자신 과 동료의 사역에 관해 나누고 배우며 격 려, 축복하는 귀한 자리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일정상 다소 늦게 1월 20일(월) 런던 불스트로드에 소재한 WEC International 에서 있었다. KMC회원과 참관자와 유아 자녀 둘을 합하여 53명이 서로들 밝고 건 강한 표정으로 반가이 인사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1부 순서로 여는 예배가 시작되었다. 총 무 김대식 선교사(사랑하는 교회 파송) 의 사회로 진행, 변영기 선교사(Southhall Gospel Mission)의 찬양 인도로 주님을 깊 이 있게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전혜숙 선교사(GBT성경번역선교회)가 대 표기도를 했다. 말씀을 전한 유병헌 목사( 런던한인교회)는 에스더서를 통해 역사는 하만 같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하 나님에 의해 움직이며 하나님께서는 모르 드개와 에스더 같은 역사 인식을 가진 사 람들을 통하여 행하신다는 것이다. 지금은 영국과 열방이 영적인 어두움이 가득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로서 영 국과 열방 가운데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 오를 것을 기대해 본다. 회장 정기철 선교 사(WEC)의 광고와 유병헌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모임은 정기철 선교사의 사회로 두 번 에 걸쳐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토론과 발표 시간에는 6개 조로 나 뉘어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조 와 2조는 ‘왜 영국이 선교지이며 영국 선교

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했고, 3조와 4조는 ‘ 영국 선교의 힘든 점과 좋은 점에 대해’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5조와 6조는 ‘영 국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을 했다. 선교사 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기도 를 했던 부분이라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고, 토 론을 마친 후에는 함께 모여 조별로 2분당 발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주제별로 좋은 내용 들이 많이 나왔으며, 함께 모인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움과 유익이 되었다. 그리고 선교사들 간 정보를 공유해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부분 에서(예를 들면 영국 선교의 필요성에 대한 파 워포인트 자료 공유) 하기로 했다. 첫 번째 토론과 발표 시간 후에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다. 런던한인교회의 후원과 진미식당 (뉴몰든)에서 저렴한 비용에 도시락을 제공해 주었다. 임원진에서 준비한 도시락 개수보다 더 많은 선교사들과 참관자들이 참석했기에 도시 락이 모자랐지만, 선교사들이 서로 양보를 하 며 풍성한 식탁의 교제 시간을 가졌다. 여기저 기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즐거운 대화 시 간을 가졌다. 특히 날씨가 아주 좋아 야외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에게는 맛있는 음식과 반가 운 사람들과의 대화의 시간,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과 따스한 햇볕을 덤으로 즐길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점심시간 동안 원하는 선교사들 이 Boutique를 가서 옷을 골라 입었으며(대부 분 자매, 사모 선교사들),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지하에 있는 ‘잃어버린 가방’ 코너에 참관 하는 기회를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 두 번째 토론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5개 조로 나뉘어 ‘KMC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라는 공통 된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사들 이 영국에서 하고 있는 자신들의 사역도 나누

면서 실제적인 대안까지 제시를 하며 열띤 토론을 했다. 토론 후 조별로 발 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특별 히 사회자의 권위로 자매 선교사들 이 발표를 했다. 여러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며 공통적으로 기도에 대해 강조를 했다. 현재 여러 선교사 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기도 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KMC도 선교사 들 자체적으로 세 군데(런던 북부 기 도모임-분기에 1회, 런던 남부 기도 모임-두 달에 한번, 웨일즈 인근 지 역 기도모임)에서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특히 웨일즈에서는 한국 기독 교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 의 아버지가 사역하셨던 하노버 교회 (유재연 선교사 담임, 바울선교회)에 서 매주 화요일 모여 기도하고 있다. 조별 발표 후 정기철 선교사가 최 종 정리를 하면서 자신에게 있는 좋 은 의견들도 이야기 하고, 지금까지 나왔던 좋은 의견들에 대해 실제적으로 현장 사역에 적용하고 도와주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유럽과 영국의 영적인 상 황을 선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알려왔는데 앞으 로는 좀 더 KMC 차원에서도 모국 교회들에 알 려 기도의 후원을 받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 고 좀 더 힘쓰기로 했다. 후에 세 그룹으로 나눠서 10분 정도 뜨겁게 기도를 하고 서정일 선교사(GBT)의 마무리 기 도를 한 후 2014년도 KMC 신년모임을 성료 하였다. 선교사들의 기도를 통해 영국과 유럽 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귀 한 시간이었다. 또한 송기호 선교사(전임 회장)의 목양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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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백철규 선교사 (CCC)

서 쌀과 올해 달력, 최홍식 집사(GGM)가 미역 을 각자 임지로 돌아가는 선교사들에게 선물하 여 보다 풍성한 신년 모임이 되었다. 마음을 다해 드린 예배와 폐부를 찌르는 귀한 메시지, 즐거운 식사 및 따뜻한 교제, 은혜로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회, 진지한 토론과 발표, 풍 성한 선물 등으로 금번 신년모임 역시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신년모임 준비와 진행을 맡아 애쓴 이들, 원근 각지에서 참석한 모든 분들, 장 소를 제공한 WEC Internation에게 감사를 전 한다. 신년모임에 함께 임재해 주신 삼위하나 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무엇보다도 올해 전 능하신 하나님께서 KMC 회원 선교사들을 통 해 그 분의 나라가 더욱 확장될 것을 기대한다.


42 2014년 2월 27일 (목) 2NE1, 산다라박 티저 공개… 女'서태지'로 변신 2NE1이 산다라박 의 티저 이 미지를 공 개하며 컴 백을 예고 했다. 2NE1의 소속사 YG 엔터테인 먼트는 24 일 YG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산다라박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산다라박은 희뿌연 연 기를 배경으로 파격적인 파란색 언밸런 스 컷에 검은색 비니를 쓰고 시크한 눈 빛으로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활동 시절의 'S' 로고가 박힌 비 니와 파란 글씨의 'Come Back Home'이 라는 문구가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 대감을 높이고 있다. 'COME BACK HOME'은 'CRUSH'와 함 께 2NE1의 이번 정규 2집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 는 가사 내용과 R&B와 레게, 힙합의 요 소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크로스오버 장 르의 곡이다. 한편 2NE1은 오는 26일 밤 12시 정규 2집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1일,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ALL OR NOTHING'의 첫 공연을 통해 2집의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9개국 12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가진다.

방 . 송 / 연 . 예

소녀시대, 'Mr Mr' 1시간 만에 음원 차트 1위 소녀시대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를 접 수했다. 24일 오후 5시에 공개된 소녀시대의 신곡 'Mr Mr'는 한 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 1위 를 따냈다. 몇몇 곳에서는 수록곡 대부분이 ' 줄 세우기' 진풍경을 자아냈 다. 이날 함께 컴백한 씨엔블 루는 물론 '렛 잇 고', '썸', '안 녕' 등 쟁쟁한 음원 강자 노 래들을 단숨에 제쳐 눈길 을 끈다. 'Mr Mr'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 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의 작품이다. 특 유의 알앤비 사운드가 돋보 이는 댄스곡으로 한층 성숙 하고 강해진 소녀시대의 색 깔이 조화를 이룬다. 지난해 발표해 다소 난해 하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 갓 어 보이'보다 훨씬 더 쉽

게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눈에 띈다. '아 이 갓 어 보이'는 힙합 기반에 여러 멜로디를 섞었는데, 이번에는 통일성 있는 일레트로닉 리듬에 기승전결을 갖춘 멜로디로 대중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황선홍 감독 딸 황현진, 걸그룹 '예아' 리더로 데뷔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황선홍의 딸 황현진 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황현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관심에 많이 놀 랬지만 더 열심 히 하는 모습으 로 보답하겠습 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 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는 금발로 염색하고 눈 밑에 분홍색 별을 그린 황현진이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황현진은 황선홍 감독의 딸이라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황현진의 소속사 키로이와이그룹은 황현진에 대해 "걸그룹 예아(Ye.A)의 리더"라며 "현재 모 든 준비를 마치고 2차 프로필 촬영에 들어갔 다. 안무연습과 앨범 준비 두 가지를 병행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현진이 속한 걸그룹 예아는 오는 4월 말 데 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영국생활

해외 문의 잇따르는 영화 신 ' 이 보낸 사람'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해외 바이 어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인 마운틴픽쳐스 해외세일즈팀 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태 국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이 보낸 사람'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북한 인권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구매 문의가 급증한 것 같다"며 ‘신이 " 보낸 사람'이 실화를 바탕 으로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사실감 넘치 게 재구성한 만큼 해외 영화팬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 김인권은 극 중 마을 사람 들을 데리고 탈북을 주동하는 1급 정치 범 철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밖에도 홍경인, 조덕제, 최규환, 지용석 등 배우 들이 출연했다.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현실을 담은 영화로, 북한 의 강제적 체제 아래서 인권을 유린 받 으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지 하교인들의 실상을 그렸다.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옥소리 재혼상대 알고보니… 파경 원인남 배우 옥소리의 재혼상대가 과거 박철과 이 혼 당시 파경 원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요 리사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소리는 최근 월간지 레이디경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7년 초 처음 만난 이 탈리아인 요리사와 2011년 재혼했다"고 밝혔 다. 이어 그는 "현재 세 살짜리 딸과 한 살 된 아들 등 두 자녀를 뒀다"고 덧붙여 네티즌들 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옥소리의 재혼

상대가 과거 박철과 이혼 당시 파경원인으로 알려진 남성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소송이 불거진 2007년 10월 기자 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 사인 G모씨는 2007년 삼성동에 있는 호텔에 서 열린 패션쇼에 모델로 서게 되면서 호텔 직 원으로부터 총 관리하는 셰프라고 소개받았 습니다.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등 언어에 재능 이 있다고 해서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 고, 카페나 집, 그리고 식당에서 영어를 배웠 을 뿐 절대 박철 씨가 말하는 관계는 없었습 니다"라며 내연 관계를 부인했다. 하지만 옥소리는 팝페라 가수 정모 씨와 외 도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옥 소리는 팝페라 가수와 간통죄로 징역 8월, 집 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연예계 복귀 의사도 밝혔다. 옥소 리는 "그동안 제의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고사 했다"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용기를 내야겠 다는 생각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옥소리 전남편 박철은? 미국인 40대와 결혼 배우 옥소리(46)가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 해 두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 데 전남편인 방송인 겸 배우 박철의 근황도 화 제가 되고 있다. 옥소리의 전남편 박철(44)은 지난해 5월 자신 이 진행하던 경기방송(FM 99.9)의 '박철의 라디 오 카페'에서 "지인의 소개로 최근 한국계 미국 인 40대 여성과 결혼했다"며 "힘든 시기가 있었 지만 결혼 사실에 대해 언젠가는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사실을 밝힌 이후 박철은 '박철의 라디 오 카페' 제작진에 일주일 간 휴가를 신청해 다 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미국에 가 서 40대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극비리에 결혼

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철과 옥소리는 2007년 큰 화제 속에 진행된 이혼 소송으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 었다. 슬하에 딸 한 명이 있으며 딸은 현재 박 철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1084호

43

[내가 주연이다] '정도전' 박영규 KBS의 <정도전>은 정통사극이다. 역사 와 허구를 섞은 퓨전사극도 아니고, 독특 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아니다. 자 칫 딱딱하고 정형화될 수 있 는 사극 <정도전>이 최고 인 기오락프로인 <개그콘서트> 와 김수현 작가의 주말극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사이 에서도 시청률이 점차 오르 며 20%를 바라보고 있다. 시청자폭도 넓어 10대 청소 년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이 드라마에서 박영규는 ‘ 이인임’이란 역할을 맡아 시 청자들로부터 “드라마의 제 목을 아예 ‘이인임으로 바꿔 달라”는 주문을 받을만큼 압 도적 존재감을 보인다. 박영규는 그동안 정 사나 야사, 심지어 드라마에서도 잘 알려지 지 않은 고려말의 인물 ’이인임‘을 이 드라 마의 스타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인임은 대중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 고려사>(高麗史)의 간신전(姦臣傳)에 기록 돼 고려가 멸망하는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 는 역사적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공민왕 재위기간 내내 승승장구해 관료 서열 2위 자리에 오르고 공민왕 시해 뒤 재빠르게 우왕을 즉위시켜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쥐 고 혼란한 상황을 평정했다는 점에서 정치 적 능력만은 인정받는 인물이다. 요즘 시청자들에게는 이인임 어록이 화 제다. 박영규가 낮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 정치란 말입니다”로 시작하는 명대사들 이 그것이다. 거의 매회 짧지만 툭툭 내뱉 는 말에 시청자들은 600여년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의혹은 감당할 수 있을 때 제기하는 것입 니다” “칼은 칼집이 아닌 웃음 속에 감추는 것 이지요.” “힘 없는 자의 용기만큼 공허한 것도 없다. 세상을 바꾸려거든 힘부 터 길러라. 고작 당신 정도가 떼를 써 바뀔 세상이면 난세라 고 부르지도 않았다” “더 이상 의 공짜쌀은 없다. (구휼미는) 먹을 것을 찾아야 하는 백성 들이 궁만 바라보게 만들 것 이다. 공짜도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왜구보다 더 무서운 건 나라의 빈 곳간이다.” 이 어록은 10년간 5명의 국 회의원을 보좌한 보좌관 출신 정현민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 이 만들고 조금은 인위적으로 느껴질 만큼 완벽한 대구를 이루기는 하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박영규는 판잣집에서 살다 그 집마저 화재 로 잃는 등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런 데도 늘상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부르며 낙천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고깃국을 얻어 먹이기 위해 모르는 사람의 상가를 찾아 목놓아 울기도 했다. 연 기에 대한 열망으로 연극무대에서 버텼지만 돈벌이가 되지 않아 한때 책 세일즈맨으로도 나섰다. 실적이 좋아 1년 반 만에 부장이 됐 지만 연극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 두었다. 드라 마에서 각광을 받고 <카멜레온>이란 노래의 성공으로 인기와 부를 얻었지만 그는 한동안 트로트를 부르는 느끼한 아저씨로만 기억됐 다. 아들이 고통사고로 죽는 아픔을 겪은 후, 그는 연기를 접었다. 죽음까지 생각했으나 다 시 하늘나라의 아들이 다시 연기하라고 하는 것 같아 연기를 시작했다.


연 . 예

44 2014년 2월 27일 (목)

브릿어워즈 따낸 데이비드 보위 "나 아직 팔팔" 영국 글램록 의 선구자 데이 비드 보위(67)가 '브릿 어워즈(Brit Awards) 2014'에 서 여전한 영향력 을 과시했다. 보위 는 '영국 남성 솔 로'상을 가져갔다. 1970년대 감각 적인 패션과 퇴폐적인 분위기의 글램 록을 창 시한 보위는 지금까지 1억3000만장이라는 음 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음악뿐 아니라 연기 와 다양한 사회활동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 투어 도중 넘어지고, 이후 심장질환 수술을 받으면서 은퇴설이 나돌았으나 자신의 66번째 생일인 지난해 1월8일 새 앨범 발표를 공지하고 첫 싱글 '웨어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의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후 같은 해 3월 발매한 30번째 정 규 앨범인 '더 넥스트 데이(The Next Day)'로 건재를 증명했다. 2003년 '리얼리티(Reality)'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음반이다. 이날 '더 넥스트 데이'로 영예를 차지한 보위를 대리해 영국의 슈퍼모델 케이트 모 스(40)가 수상했다. 보위가 1970년대 유행 시킨 콘셉트인 외계인 로커 '지기 스타더 스트'식의 의상을 입고 나온 모스는 그의 소감문을 통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무 엇보다 소감문 말미에 "스코틀랜드, 제발 우리와 함께하길"이라는 보위의 소신을 전 해 눈길을 끌었다.

틸다 스윈튼 변신은 어디까지? 이번엔 84세 미망인 2014년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에서 틸다 스윈튼의 변 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틸다 스윈튼은 ‘그랜드 부다페스 트 호텔’에서 ‘마담.D’로 분해 본격 적인 사건을 알리는 세계 최고 부호 이자 84세 미망인으로, 연륜에 맞 는 노년의 중후함을 갖춘 캐릭터 를 연기했다. 틸다 스윈튼은 이 캐릭터를 소화 하기 위해 매일 꼼짝없이 5시간 동안 헤어와 메이크업 분장을 해야만 했다. 분장은 ‘엑스 맨 : 퍼스트 클래스’와 ‘해리포터’ 시리즈 등 의 마크 콜리어 분장감독과 ‘웨스 앤더 사단’ 프랜시스 해논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틸다 스윈튼의 팔, 가슴, 목 등에 보 형물을 넣었고 끝도 없는 가발에 백내장으로

인한 콘택트 렌즈, 나이에 어울리는 치아, 귓 불까지 작업했다. 지난해 ‘설국열차’에서 열차의 2인자 총리 ‘ 메이슨’역을 맡으며 커다란 안경과 가발, 틀니 를 착용하고 들창코 분장을 해 색다른 연기 를 보여준 그이기에 관객들은 그가 또 다른 분장으로 어떻게 화면에 나올지 기대가 크다.

'자살 추정' 샬럿 도슨 생활고? "집세 내기도 힘들어"

'원 디렉션' 해리 스타일스, 켄달 제너와 결별 원 디렉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20)가 모델 여 자 친구 켄달 제너(19)와 결별했다. 23일(현지시각) 해외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

영국생활

는 "해리 스타일스와 켄달 제너가 3개월간 연애를 끝내고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 람은 각자의 일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이끌 었지만 결국 짧은 만남을 끝으로 남 남으로 돌아섰다. 한 측근은 "켄달 제너는 모델 일에 집중했고 해리 스타일스는 원 디렉 션의 네 번째 앨범에 매진했다. 그러 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이 식었고 마음이 멀어졌다"고 밝혔다. 켄달 제너는 모델 킴 카다시안의 이복동생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던진 톱 모델 출신 샬럿 도슨(47). 자살 가능성이 높 은 가운데 한 매체가 '재정 적 어려움'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3NEWS'는 그의 사망 직후 '도슨이 최근 재정 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 다. 이 매체는 그의 지인 말을 빌어 "도슨은 일도 없고 수입 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사 체로 발견되기 불과 며칠 전 점심 식사를 함께 한 친구는 "도슨이 '집세를 내기 위해 친

구에게 돈을 빌려야 할 지경'이라며 '일을 찾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평했다고 증언 했다. 하지만 "도슨이 집에 가서 자살을 선택할 정도였 다는 사실은 낌새조차 차 리지 못했다"며 애통해했다. 도슨은 오래 전부터 우 울증과 홀로 사투를 벌이 고 있었다. 자살 조짐은 이 전에도 있었다. 2005년 내 놓은 자서전에서 '종종 절망 의 귀신이 자신에게 찾아온 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실제 지난 2012년에 자살 시도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THE UK LIFE

소 . 치 . 2 . 0 . 1 . 4

안현수, 미국 NBC 선정 소치올림픽 '최고의 선수'

미국 NBC 방송이 24일(한국시간) 폐막한 소치동계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안현수(러시 아명 빅토르 안)을 선정했다. NBC는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4’를 선정해 순위를 발 표했다. 이에 따르면 쇼트트랙 500m와 1000m 그리고 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안현수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소치올림픽을 빛낸 최 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안현수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렌 뷔스트다. 그 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3000m와 팀추월에 서 금메달을 딴 그는 1000m와 1500m 그리고 50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3위는 노르웨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 나르 비요른달렌이다. 비요른달렌은 남자 스 프린트 10km와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 다. 이로써 그는 대회 2관왕은 물론 동계올림 픽 개인 통산 총 13개의 메달을 거둬들였다. 비요른달렌은 동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수에

서도 8개를 기록해 이 부문 최다 금메 달 타이기록을 만들어 냈다. 같은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비외른 댈리는 통산 12개의 메달을 가 진 선수로 비요른달렌에게 최다 메달 수 상자의 영광을 넘겨줬지만 여전히 금메 달 수에서는 8개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NBC는 안현수를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인 이른바 MVP로 선정했고 비요 른달렌과 뷔스트를 각각 남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러시아 정부, 안현수에 포상금 5억원+아파트 러시아 귀화 후 3관왕에 오른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파트와 억대 포상금을 지급 받는다. 지난 23일 러시아 언론은 "드미트리 메드베데 프 총리가 안현수에게 모스크바 소재의 집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안현수는 이 번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 전까지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훈련장 인근에서 팀 동료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첫 메달 영광 과 함께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는 아파트 이외에도 5억 원대의 포상금과 고급 승용차를 받게 될 전망이다. 러시아 연방정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400만 루블(약 1억 2000만 원)을, 모스크바 주정부에 서는 100만 루블(약 3000만 원)을 지급해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안현수가 받게 될 포상금은 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부상이 많은 종목은?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다. 출전한 모든 선수 중 부상을 당한 선수 계주 결승전이 열린 지난 21일. 응원을 나 는 11%에 달했다. 부상의 정도를 감안하면 어떤 종목이 더 온 이상화 선수의 플래카드에는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좋으니 다치지만 말아 달라'는 위험한지는 달라질 수도 있다. 밴쿠버 올림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동계올림픽이 치러 픽에서 치러진 루지 경기를 예로 들면, 이 지는 동안 다치는 선수가 많아서인데, 짧은 종목에서는 단 두 건의 사고만 있었지만 한 트랙에서 여러 명이 레이스를 펼치는 쇼트 건의 사고가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였기 때 트랙도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문에 위험성은 결코 낮지 않은 것으로 봐야 그렇다면 부상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종 한다. 이 선수는 연습 중 마지막 회전 구간 목, 다시 말해 가장 위험한 종목 은 무엇일까? 노르웨이 연구진이 동계올림픽에서 부상이 많은 종 목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라스 엥게브레트센 노르웨이 스 포츠과학센터 교수팀은 '영국 스 포츠의학 저널' 최근호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부상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0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한 선수를 모두 조사했다. 그리고 종목별로 어떤 종목에서 부상이 가장 많았 ▲ 지난 21일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전에서 이상화 선수가 플래카드 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 는지를 추려봤다. 조사 결과 부상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스 에서 사고를 당했다. 노보드 크로스'였다. 4~6명의 선수가 동시 동계올림픽에서 일어나는 부상에 대한 정 에 출발해 점프를 하고 코너를 돌며 레이스 확한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 를 펼치는 이 종목에서는 35%의 선수가 부 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어떤 환경에서 사 상을 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엄청나게 빠 고가 나는지, 어떤 장비나 시설에 문제가 있 른 속도로 질주하다 공중에서 몸을 비틀고 는지를 알아내면 앞으로 부상 선수가 발생하 돌고 착지하는 과정이 매우 위험한 것이다. 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부상이 많은 종목은 봅슬레이 한편 지난 2008년 치러진 베이징 올림픽 로 출전 선수의 20%가 부상을 당한 것으 에서의 부상 비율은 10%로 동계올림픽과 큰 로 나타났다. 이어 알파인 에어리얼과 알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하계올림픽에서 부 인 크로스,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알파인 상이 가장 많은 종목은 축구, 태권도, 하키, 프리스타일 등이 15~20%의 부상자를 냈 핸드볼, 역도, 복싱, 소프트볼, 야구 순이었 고, 피겨 스케이팅과 하프 파이프 등도 10% 다. 부상이 가장 없는 종목은 요트와 카누, 이상의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 카약, 조정 등이었다.

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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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46 2014년 2월 27일 (목)

루니, 맨유 레전드로 남는다… 4년 재계약 드디어 웨인 루니의 이적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절한 설득에 마음을 돌려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루니 는 2019년 7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 속이다. 이번 계약엔 은퇴 후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 8월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로 이적한 루니는 430경기에 나서 208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루니 의 골 기록은 보비 찰튼(249골), 데니 스 로(237골), 잭 로울리(211골)에 이 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네 번 째에 해당한다. 레전드가 될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루니는 수차 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 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 시절엔 이적 요청서를 제출 해 파문을 일으켰고, 지난 여름엔 첼시 이적 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자신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의 간절한 구애에 결국 마음을 돌렸 다. 구단 측에서 따로 주급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영국 주요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가 루니의 마음을 잡기 위해 무려 30 만 파운드(약 5억 3,500만원)의 주급을 지급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전 대패… 포옛 선덜랜드 감독의 분노 "지금 같은 경기력이면 우리는 맨 시티전에서 창피해질 것이다." 아스널전 대패가 포옛 감독을 분 노케 했다. 선덜랜드는 23일(한국시 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 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2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대 4로 대패했다. 선덜랜드의 주전급 선수들은 2주 가까이 휴식을 취했 다. 3일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챔 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아스널보다 체력적 우위에 있었다. 더군다나 아스널은 분위기가 최악이었다. 안방에서 열린 뮌헨 전에서 0대2로 패했고 주전 공격수 올리비 에 지루의 '외도 스캔들'이 터졌다. 메수트 외질은 동료 마티유 플라미니와 말다툼까 지 벌였다. 그럼에도 선덜랜드가 대패했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참패했다.

아스널의 패싱 플레이에 농락당했다. 선덜랜 드는 패스 미스로 자멸했다. 0-1로 뒤진 전 반 31분, 두 번째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중앙 수비수 베르히니의 백패스 미스가 뼈아팠다. 선덜랜드는 1월 5일 이후 8경기 연속 무패행 진을 달리다 최근 리그 2연패로 강등권인 18 위로 추락했다. 3월 2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황선홍 감독, "걸그룹 한다는 딸 반대한 이유는…"

구단주 베컴, 호날두 이어 차비도 노린다 데이비드 베컴이 차비 에르난데스(34, FC바르셀로나)를 노 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컴이 바르셀로나 의 미드필더 차비를 마이애미(2월 5일 창 단 발표)로 데려오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미국 마이 애미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팀 창단을 진행하며 첫 목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를 꼽았었다. 호날두도 차비도 당장은 아니

영국생활

다. 창단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오는 2017년 정 도에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베컴은 2017년 에 37세가 되는 차비를 영입하며 창단팀 멤버 를 꾸리길 바라고 있다. 차비의 MLS행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차비는 올해 초에도 MLS소속의 뉴욕 레드불스와 이적설에 휘말렸었다. 1997년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차비는 17년째 한 팀에 서 활약 중이다. 그는 계속해서 "FC바르셀로나 에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히고 있다. 한편 차비는 지난 2008년 바이에른뮌헨 이적 직전에 돌아섰었다. 당시 차비의 이적을 가로막 은 이는 현 바이에른뮌헨 감독인 주제프 과르 디올라(당시 FC바르셀로나 감독)였다.

지난 2월 초, 터키에서 한창 전지훈련 중이 던 황선홍 감독은 한국에서 들려온 소식에 당황했다. 세 아이(2남 1녀) 중 첫째인 장녀 현진이 걸그룹으로 데뷔를 한다는 보도가 나 온 것이다. 올해 만 21세인 황현 진은 예아(Ye.A) 라는 이름의 걸 그룹에 소속됐 으면 현재 리더 로 데뷔를 위해 준비 중임이 소 속사 보도자료 를 통해 발표됐 다. 샤이니의 민 호(전 대전시티

즌 최윤겸 감독 차남), 애프터스쿨 유이(넥센히 어로즈 김성갑 2군 감독 장녀)에 이은 스포츠 인 자녀의 연예인 데뷔에 대중의 관심이 모였다. 황선홍 감독은 연예인이 되겠다는 딸에게 확 고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나도 아 내도 얘길 듣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유는 자신의 기억 때문이었다. 90년대 최고의 스트 라이커로 대중에게 크게 노출됐던 만큼 비난의 강도도 거셌다. 대표팀 경기에서 조금만 부진 하면 난리가 났다. 월드컵에서 기회를 놓쳤단 이유로, A매치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단 이유로 ' 역적 황선홍'으로 불렸던 그였다. "대중에게 노 출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내가 누구보다 잘 안 다. 그 악플을 어떻게 견디려고… 내 딸이 그런 상황을 맞는 걸 절대 원하지 않았다"는 게 황선 홍 감독이 반대한 가장 큰 이유였다.


THE UK LIFE

소 . 치 . 2 . 0 . 1 . 4

러시아, 20년 만에 동계올림픽 종합우승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20년 만에 종합 순위 정상을 정복했다. 러시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라 우라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 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출발에서 금· 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알렉산더 레그코프가 1시간46분55초2의 기 록으로 우승했고, 막심 빌레그자닌(1시간46분 55초9)과 일리야 체르노우소프(1시간46분56 초0)가 0.1초 차이로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까지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11 개, 동메달 9개를 쓸어담은 러시아는 남은 경 기 결과와 상관없이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러시아가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차 지한 것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후 20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별 메달 최종순위

년 만이다. 러시아는 소비에트연방의 깃발을 들고 금 메달 7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1956년 동계 올림픽 이래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한 번도 종합 순위표 2위 아래로 내려간 일이 없 는 동계스포츠 강국이었다. 그러나 1998년 나가노 대회를 기점으로 조 금씩 쇠퇴 기미를 보였고, 2010 밴쿠버 대회 에서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1위에 그치는 굴 욕을 맛봤다. 안방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자국의 달 라진 위상을 드러내 보이려는 야심을 불태우 던 러시아는 주변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으 로 대성공을 거뒀다. 다만, 러시아의 성적에 는 '귀화 선수들의 활약과 홈 텃세로 재미를 봤다'는 비판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11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개 의 금메달이 해외에서 수입한 선수들의 활약 에서 나왔다.

폐막식, 사륜기 실수 만회… 오륜기 완성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사륜기'로 바뀌는 실수가 나 왔다. 러시아는 폐막식에서 '사륜기' 실수를 센 스 있게 만회했다. 지난 8일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막식에서 작은 실수가 나왔다. 눈꽃 모양의 형제로 올라간 각 5개 대형원은 오륜기로 변할 예정이었으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다섯 번째 원이 큰 원으로 바뀌지 않아 사륜기에 그쳤다. 폐막식에서는 당시 해프닝을 소재로 삼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섯 그룹으로 대형 원을 만들 었다. 하지만 개막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다 섯 번째 원만 펴지지 않았다. 개막식과 같은 실 수의 재현으로 착각되는 순간 이내 곧 원이 펴 지며 오륜기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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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 판정 논란 CNN '잊지못할 순간 TOP15' '피겨여왕' 김연아(24, 올댓스포 츠)와 관련 된 여자 피 겨스케이팅 판정 논란 이 CNN 선

정 '소치올림픽 잊을 수 없는 15개의 사건'에 포함됐다. 미국 뉴스 전문채널인 CNN은 23일(이하 한 국시간) 소치올림픽 폐막에 맞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벌어진 잊을 수 없는 15개의 사건을 정리해 보도했다. 김연아가 참가한 피겨스케이팅의 판정 논란 은 8번째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지난 20일과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 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을 감동 시켰다. 올림픽 2연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공개된 결과에서 김연아 는 쇼트-프리 합계 219.11점을 받으 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이석래 평창군수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 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 트니코바는 쇼트와 프리에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기술 가산점을 받았다. 전 세계의 언론들은 이번 피겨스케이팅의 결과를 두고 ' 개최국 점수 퍼주기'라며 비난했다. 이외에도 CNN은 개막식에서 오륜기의 한 원 이 펴지지 않는 사건과 55세의 나이에 멕시코 스키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후베르투스 본 호헨로헤의 유쾌한 이야기, 크로스컨트리 종 목에서 러시아 대표선수의 부러진 스키를 갈 아준 캐나다 코치의 스포츠정신 등을 다뤘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71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이상 획득과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렸지 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 는데 그치고 종합순위도 13위로 밀려나면서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48 2014년 2월 27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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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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