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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8 6 호 2 0 1 4 년 3 월 1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삼성 지난해 유럽에서 특허 제일 많이 땄다 삼성이 작년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따냈다고 유럽특허청이 발표했다. 삼성은 2013 년에 모두 2833개의 특허를 취득하여 2012년 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삼성은 2012 년에 유럽에서 모두 2289개의 특허를 따내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멘스(1974개), 3위는 필립스(1839 개), 4위는 LG(1648개), 5위는 BASF(1577개), 6위는 보슈(1574개), 7위는 미쓰비시(1327개), 8위는 GE(1257개), 9위는 퀠컴(1204개), 10위 는 에릭슨(1184개)였다. 중국의 화웨이는 11위 (1077개)에 올랐고 12위부터 15위까지는 파나 소닉(1055개), 도요타(894개), 히타치(874개), 소니(855개) 등 모두 일본 기업이 차지했다. 핀란드의 노키아는 19위(761개)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8위(599개), 인텔은 48 위(381개), 구글은 50위(368개)에 올랐다. 삼 성과 세계 곳곳에서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 는 경쟁사 애플은 66위에 그쳤다. 영국 기업들은 BAE시스템스(175개), 롤스 로이스(133개), BT(105개), 글락스클라인(66 개) 등 군수업체, 항공업체, 통신업체, 제약회 사 등에서 골고루 특허를 취득했다.

제1특허자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따졌을 때 는 미국이 1만4880개로 2012년(1만4705개)에 이어 1위를 지켰다(1.2% 증가). 2위는 독일(1 만3425개, 0.8% 증가), 3위는 일본(1만2135 개, 5.6% 감소), 4위는 프랑스(4910개, 2.2% 증가), 5위는 스위스(2668개, 2.7% 증가)였다. 네덜란드는 6위(2352개, 5.1% 증가)에 올랐 고 7위는 영국(2062개, 2.1% 증가), 8위는 한 국(1989개, 11.4% 증가), 9위는 중국(941개, 19% 증가)이 차지했다. 인구 100만명 기준으로 따졌을 때는 스위스 가 832개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스웨덴(402 개), 3위는 핀란드(360개), 4위는 덴마크(347 개), 5위는 네덜란드(347개), 6위는 독일(328 개)이 차지했다. 유럽특허청이 승인하는 특허는 2009년 5만 2446개에서 작년까지 5년 계속 증가세를 보였 다. 유럽 특허는 취득하는 데에 보통 3년에서 5년 걸리며 미국 특허와는 달리 심사 기준이 높다. 미국에서는 사소한 아이디어로도 특허 를 얻을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기술적 혁신이 이루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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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 . 요 . 뉴 . 스

BT 직원 우리사주 매입 5년만에 1억원 '횡재' 우리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 살리기에 나섰 던 영국 통신업체 직원들이 5년 만에 최대 1 억원이 넘는 차익을 보상 받게 됐다. 영국 최대 통신업체 브리티시텔레콤(BT)의 직원 2만4000여명이 5년간 꾸준히 묻어둔 우 리사주 매입을 통해 최대 6만8500파운드(약 1억2200만원)의 차익을 보게 됐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각) 전했다. BT 우리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전임 이안 리빙스톤 최고경영자(CEO)가 도입 했다. BT 정보통신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주 가가 19%나 폭락하는 등 회사 가치가 곤두 박질친 데 따른 조치였다. 직원들은 자진해서 우리사주를 사들여 자 구책에 동참했다. 주당 66파운드의 확정가로 우리사주를 매입해 5년간 예치하는 조건이었 다. 직원들의 3분의 1 가량인 2만4000여명이

우리사주 매입에 힘을 보탰다. 올 여름 5년 예 치 기간이 끝나는 우리사주 매입 물량은 약 3 억3200만주에 이른다. 가디언은 BT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면 차익 실현을 위해 쏟아질 우리사주 규모는 13억3000만파운드(2조3700억원)에 이를 것 으로 가디언은 추산했다. 지난 주말 현재 BT 주가는 401.3파운드다. 직급별로 우리사주 차익이 다르지만 평균 4만6000파운드(약 8200만원)의 주가 차익 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사주 매입 최대 한도인 월 225 파운드를 5년간 납입한 직원들의 경우 8만 2000파운드(약 1억4600만원) 상당의 주식 을 갖게 돼, 주식 매도시 6만8500파운드(약 1 억2200만원)의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ChosunBiz]

영국 앤드루왕자, 이번엔 20세 연하 모델과 염문설 영국 앤드루 왕자(54)가 또다시 염문설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의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가 20살 연하의 모델과 염문설 에 휘말려 입방아에 올랐다 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염문설의 상대는 한때 영 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연인 으로 알려졌던 크로아티아 출신 수영복 모델 모니카 야 키시치(34)다. 데일리메일은 이혼남인 앤드루 왕자가 지난 달부터 런던 고급식당가에서 야키시치와 만 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야키시치는 앤드 루 왕자와 런던 로열템스 요트클럽에서 저녁

을 먹은 후 트위터에 600파운 드(약 106만원)짜리 식당 계산 서 위에 놓인 약혼의 징표로 보 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영국 왕실은 왕자의 약혼설 이 퍼지자 대변인 발표를 통해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급히 해명했다. 한편 1996년 이혼한 앤드루 왕자는 전 부인 사라 퍼거슨과 사이에 두 딸이 있으며 독신으 로 지내면서 모델 여러 명과 염문을 뿌린 전 력이 있다.[메트로신문]

1086호

영국, 조력자살 공식 허용으로 '성큼' 영국 정부가 조력자살(assisted suicide) 허용법안에 대해 각료를 포함해 집권 보 수, 자민당 의원들에게 당론과 관계없이 자 유투표를 허용하겠다고 밝혀 조력자살 허 용 쪽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고 일간 텔레 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노동당 출신인 팔코너 전 상원의장이 마 련한 조력자살 허용법안은 소생 가능성 이 없는 환자의 고통 완화를 위해 의사가 약물을 투여해 생명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4개월 내 상원에서 표결 처리 가 예상되며 통과되면 하원으로 넘겨진다. 일부 하원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 의 영향으로 조력자살 지지 여론이 확산하

영국 자유민주당 전당대회 닉 클레그 부총리

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하원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 더라도 자유투표를 허용하면 입법화될 가능 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의회 관측통들은 의원들 중 조력자살 지지 비율이 3분의 1이 조금 넘고 40%는 태도를 결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당 소속의 노먼 램 보건장관은 조력자 살 허용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면서 엄격 한 보호규정이 전제된다면 국가가 이를 가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961년 제정된 영국의 자살 관련법은 자살 을 돕는 행위는 최고 14년 징역형에 처하도 록 규정하고 있으나 4년 전 영국 검찰총장은 동정심이나 연민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의 자살을 방조할 때는 기소하지 않는다는 지침 을 공개했다. 그러나 조력자살 지지자들은 환자가 마지 막 몇주 또는 수개월간 불필요하게 고통받는 것을 완화해주도록 법률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론의 향방과 달리 의사와 장애자 단체, 교 회는 조력자살이 공식 허용되면 노약자가 위 험에 처할 수 있고 의사와 환자 관계도 손상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다. 장애자인 제인 캠프벨 상원의원은 경기 침 체 이후 장애자와 노약자에 대한 적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력자살의 허용을 고 려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했 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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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자유민주당 전 당 대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청중들의 환호 에 답하고 있다.[로이터]

英 "죽은 남편의 정자, 배우자 동의 없이 폐기 못해" 정자은행에 보관된 정자가 죽은 사람의 것 이라도 배우자가 반대하면 폐기할 수 없다는 영국 법원 판결이 나왔다. 영국 고등법원은 32세 여성이 남편의 사망 으로 자동 폐기 위기에 놓인 정자은행의 남 편 정자를 폐기치 말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부부가 남편 사망 이후 자녀를 낳 을 가능성을 고려해 상호 합의 아래 정자를 위탁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정자은행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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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우자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결정했다. 영국에서는 정자와 난자를 보관은행에 맡 겼을 경우 일정한 기간마다 본인동의를 받 도록 하고 있으며 보관기간도 최대 55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년 전 뇌종양으로 사 망했다. 당시 뇌종양 치료를 앞두고 정자를 맡겼으나 이후 연장에 필요한 본인 동의를 할 수 없는 상황(사망)이 되자 소송을 냈다. 관련 당국은 항소할 뜻을 밝혔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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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열풍에…농심 라면 중국 사상 최대실적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열풍에 농심의 중국시장 라면 판매가 급증해 사 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9일 농심 차이 나(중국 법인)의 1~2월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 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별 그대' 열풍에 중국 내 라면 판매가 크게 증가 했기 때문이다. 농심 차이나의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 했다. 1999년 상해 독자법인 설립 이후 월매출 사상 최고 기록을 깨뜨렸다. 주력 상품인 '신라 면'이 9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나타내 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농심 차이나가 지난해 4월 문을 연 타오바오 쇼핑몰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2월 누

적 매출 70만 달러를 넘어섰다. 농심 쇼핑 몰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신라면과 김치라면으로 조사됐다. 농심 쇼핑몰 매출 절반을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종영된 별그대가 중 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 켰다"며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농심에 따르면 중국 타오바오 쇼핑몰에서 는 2월20일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 가 여행지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방 송된 직후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60% 나 증가했다. 상하이의 코리안타운 격인 홍천 로 지역에 있는 한 라면 전문점에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라면을 먹기 위해 1시 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 인 근 한인마트 '1004마트'에서는 최근 신라면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기도 했다.[머니투데이]

영국생활

말레이 항공, 잔해 못찾아… 테러 가능성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239명 이 탑승한 말레이시 아항공 소속 여객기 가 지난 8일(현지시 간) 남중국해에서 갑 자기 사라져 추락하 자 테러 가능성이 제 기되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자 2명 이 도난 신고된 여권 을 쓴 것으로 밝혀진 데다 사고 직전 구조 신호조차 못 보내 악 천후나 비행기 고장에 따른 사고로 보기 힘 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항공사고는 흔히 조종사 실수, 기 체 이상, 테러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1만m 상공을 순항하던 여객기가 갑자기 실 종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문가들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당시 기 내에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없을 만큼 다급 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 수색에 나선 베트남 당국은 9일 추락지점으로 지목되던 남 부해역을 정밀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 두지 못해 사고는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황이 다. 중국 정부도 자국민이 대거 탑승한 항공기 추락사고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전체 승객 227명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154명이 중국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만일 테 러 시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인을 겨냥할 가능 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1일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 개막을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철도

역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지고 143 명이 다치는 테러 사건 직 후 이번에 또다시 악재가 발생하자 크게 당혹스러 워 하고 있다. 중국은 쿤밍 테러 용의 자 전부를 체포 사살하고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조직의 깃발 을 발견하는 등 위구르족 분리 독립운동세력이 조 직적으로 테러를 저질렀 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데일리]

세계서 제일 비싼 '아이폰' 다이아만 700개! 무려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투입된 수제 명 품 아이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석전문 업체 앨커미스트 런던(Alchemist London)이 제 작한 '밀리언달러 아이폰'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두리는 24캐럿 순금으로 만들어져있고 여기 에는 70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내비게이션 버튼 또한 24캐럿 순금이다. 압권은 뒷면의 애플로고다.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은 이 로고는 오직 53개의 다이아몬드로만 만들어졌다. 가격은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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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통합신당, 신당추진단 인선 후 첫 회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작 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측은 10일 통합작 업 실무를 이끌어갈 신당추진단 인선을 마무 리했다. 인선과 동시에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통합신당은 3월내 창당이 목표다. 첫 회의에 앞서 이뤄진 인선 결과, 새정치비 전위원회를 제외한 신당추진단 산하 분과별 위원장과 위원들이 확정됐다. 정강정책분과·당 헌당규분과·총무조직분과·정무기획분과 4곳 모두 양측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동위원장 체 제다. 다만 위원들은 민주당 인사들로 채워졌 다. 새정치연합의 인재풀이 빈약한 때문이다. 정강정책분과는 변재일 민주당 민주정책 연구원장과 윤영관 새정치연합 ‘정책네트워 크 내일’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분과 성 격상 양측 싱크탱크에서 인선됐다. 위원은 홍 종학·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당헌당규분과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과 이

계안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위원장을, 민 홍철 민주당 의원과 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위원을 맡았다. 총무조직분과는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표철수 새정치연합 공보단장이 위원장을, 김 승남 민주당 의원과 임재훈 민주당 사무부총 장이 위원을 맡았다. 표 공보단장은 김성식 전 새정치연합 실무단장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정무기획분과는 민병두 민주당 의원과 송 호창 무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최원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박용진 홍보위원장이 위원 을 맡았다. 민주당 인사들 면면에서 전략과 홍 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에 띤다. 인선을 보면 새정치연합 일부 인사들이 이 탈한 여파가 느껴진다. 윤여준 공동위원장단 의장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도 이번 인선에서 빠졌다. 추후 통합신당에서 역할을 맡게 될 것 이라는 해명이 있었다.[아시아투데이]

진돗개, 영국서 열린 '세계 명견 대회' 준우승

진돗개가 세계적인 명견대회에 2위에 오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8일 YTN보도에 따르면, 진돗개는 영국 '크러 프츠 도그쇼'에서 동반 출전한 두 마리 모두 2 위에 오르며 세계 명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름은 벨기에에서 온 '체시'와 덴마크에서 온

'메이시'. 모두 진돗개의 순수혈통을 이어 받았다. 영국 순종견 전문가메그 퍼넬 카 펜터씨는 "전남 진도 주민들을 대신해서 진돗개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돗개는 처음 출전한 지난해에서 이어 2년 연속 입상했다. 2003년 처음 영국으로 건너온 진돗개 는 10년이 지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 지금은 모두 104마리가 순수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올해로 123번째를 맞은 '크러프츠 쇼'에는 세 계 45개국 명견 2만2000여마리가 참가해 다 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헤럴드경제 | 관 련기사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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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 번번이 끌려다니는 오바마 "이번에도 푸 틴에 당하나?" 러시아의 크 림반도 합병수 순이 가시화되 면서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 의 '외교력'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군대에 원대 복귀 명령을 내 렸고 크림과의 합병 계획도 없다"는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긴장을 풀고 있다가 또다시 '뒤통수'를 맞 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크림자치공화국 의회가 오는 16일 러시아 와의 합병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로 한데에는 러시아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 용했다는게 정설이기 때문이다. 푸틴의 전형 적인 '치고 빠지기' 전술에 미국과 유럽이 당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 큰 문제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미국도 유럽연합(EU)과 함께 이를 인정치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푸틴의 패권확 장 드라이브를 제어할 '힘'이 없다는 분석이다. 유럽연합과 함께 추진중인 다각도의 제재는 실제로 큰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게 대체적 인 지적이다. 미국과 달리 유럽국가들은 러시 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거나 경제적 협력 관계가 크기 때문에 제재에 적극 동참하기 어 렵다는 것이다. 보수성향의 미 싱크탱크인 케 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7일 (현지시간) 티파티연합이 주최한 기자회견에

서 "문제는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유럽이 별로 제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이 서방의 대(對) 러시아 제재 에 사실상 반대하고 나서면서 제재 드라이브 는 더욱 둔화되는 느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푸틴과의 외교대결에서 밀 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시리아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개입을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태 도를 보이다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선 푸틴의 외교적 중재안을 덥석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 후 시리아 사태는 외교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악화됐고 푸틴의 지원을 받은 아사드 정권 의 수명만 연장되는 결과를 낳았다. 워싱턴포스트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찰스 크 라우트해머는 7일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와 의 관계개선을 의식한 나머지 지나치게 '양보 적 자세'를 보인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크라우트해머는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 부 시 행정부때 '표류'하던 미·러 관계를 '리셋(재 설정)'한다는 정책을 내걸었다"며 "그러나 양 국관계가 표류했던 것은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 때문이었다"고 지적하고 "오바마는 아 무런 대가도 얻지 못한 채 그냥 새출발하기 로 했다"고 지적했다. 또 "폴란드와 체코와의 미사일 방어 협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푸틴에 대한 커다란 양보였다"며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이 끝나고 나면 미사일 방어에 대해 보다 유 연한 입장을 갖겠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얘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 비를 2016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 수 준으로 줄이고 육군을 진주만 사태 이전 수 준으로 감축하려고 한다"며 "러시아가 군을

영국생활

美국방부 "김정은·푸틴 '바디 랭귀지' 연구했다" 미국 국방부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의 몸짓을 관찰, 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연구를 해왔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국방부 소속 분석가들은 김정은과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 아 총리 등 외국의 지도자급 인사 약 15명 을 연구했다. 미군 특수부대에 사살된 알카 에다 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축출 후 처형당한 사담 후세인 전 이 라크 대통령도 연구 대상이었 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국무 부가 진행했으나, 현재는 미 국 국방장관 직속 기관인 국 방부 총괄평가국(ONA)이 지 원하고 있다. 푸틴의 심리 상태 분석에 마 지막으로 최신 내용을 보강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고 국 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존 커비 해군 준장은 이 연구 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0만달러 가량이 투 입됐다고 밝혔다. 미국 USA 투데이는 전날 정부 문서 등을 인 용해 이 프로젝트의 존재를 보도했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척 헤이글 장관도 언론 보도로 해당 연구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는 국 방부의 어떤 정책·프로그램 결정에도 영향을 미 치거나 사용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재건하고 이란이 핵무장을 하며 중국이 군사 비 지출을 12%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대조 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연 멍청한 상대가 없었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돌진했 겠는가"며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결정하 기는 분명히 더 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러시아 의 크림반도 합병을 계기로 본격적인 '내전'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시말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분리주의 세력간의 무력분쟁이 발발할 개연성이 크고 이는 서방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 을 공산이 높다는 것이다. 이 경우 미국으로서 는 운신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아프간 전쟁에 지친데다 국방비까지

대폭 줄여놓은 상황에서 군사개입을 시도할 ' 의지'와 '힘'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처음 으로 4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의 성 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한다 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38%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54%)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 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성인 1천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6%였고, 지난 달 17일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는 42% 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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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첫 공식 등장"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 생인 김여정(27)이 실명으로 공식 활동에 나 섬에 따라 그가 앞으로 보여줄 정치적 역할 에 관심이 쏠린다. 김여정이 9일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치 러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투표소 에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등장했다는 사실 자체가 핵심실세로 활동할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최룡 해 군 총정치국장, 당 조직지도부의 김경옥 제 1부부장과 황병서 부부장 등 김 제1위원장의 최측근 세 사람과 동행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등장은 일 단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른 바 ‘백두혈동’의 직계라는 점에서 3대 세습 체 제의 정통성을 부각하는 셈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가 낳은 자녀 중에서 친형 김정철은 권력의 양분화를 막기 위해 철저히 배제되겠지만, 김여정은 여 자라는 점에서 김정은 유일 통치체제 구축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 지도부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 여정을 등장시켜 김씨 패밀리의 정치적 위상 을 더 부각하면서 장성택의 처형으로 생긴 김 경희 노동당 비서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을 것 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그동안 당 선전선 동부 과장 겸 국방위 행사과장으로 활동해왔 고, 이번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 는 직함으로 황병서 조직지도부 부부장 다음 에 소개된 것으로 미뤄 노동당의 양대 부서인 조직지도부나 선전선동부 부부장 직책을 갖고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서울신문]

[사설] 60년 유물 '육사 3禁' 2014년 육군사관학교 신입 여생도 경쟁률은 43 대 1로 역대 최고였다. 한때 '금녀의 집'이었 던 육사에서 이젠 여생도들이 수석 졸업을 꿰 차고 있다. 육사에 여생도 입학이 허가된 것은 1998년. 여생도들은 남자들과 똑같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금혼(禁婚), 금연(禁燃), 금주(禁 酒) 등 이른바 3금(禁) 예규를 따르는 데도 예 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 예규라는 게 문제였 다. 이것이 처음 만들어진 게 1952년이란다. 60 년 넘게, 그것도 남자들만 다닐 때 만든 규정 이라는 얘기다. 지나친 사생활 간섭이 아니냐 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군 후보생이라는 특 수성 탓에 여지껏 유효한 통제수단으로 활용되 어 왔던 것이다. 최근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터지자 육사가 뒤 늦게 예규를 손질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개선 안이라는 게 영 우스꽝스럽다. 사실혼을 포함해

결혼은 계속 금지했다. 이성교제는 기본적으로 허용하지만 신입생끼리, 같은 중대 생도들과의 교제는 여전히 불가하다. 그럼 선배나 후배, 다 른 중대생들과의 이성교제는 가능하다는 것인 지 모호하다. 60년 전 예규와 뭐가 다른지 모 르겠다. 15년 전 여생도들에게 처음 문을 열어 주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심각한 고 민이 있었는지 의문이다. 결혼 약속한 여자와 주말 외박 때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퇴학 당한 육사 생도 얘기는 한마디로 코미디다. 20 대 피끓는 남녀가 15년 넘도록 한 울타리에서 공존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 아무 일이 없을 수 있을까. 우스갯소리로, 지금 밖에서는 아이 더 낳자고 난리다. 아무리 예비군인이지만 옷에 맞 지도 않는 규제로 사생활을 강제해선 역효과만 날 뿐이다. 12일 공청회에서 현실적 대안이 도 출되길 기대해 본다.[헤럴드경제]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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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집단휴진] '의료 대란' 없었지만 '불씨' 남아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정부의 초강경 대응 속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휴진에 돌 입한 10일 우려됐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그 러나 집단휴진 사태를 낳은 원격의료·의료 영리화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시각 이 평행선을 달리고, 의료계는 준법투쟁과 전면파업 일정을 예고해 불씨는 그대로 이 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의 10일 하루 집단휴진은 일종의 '예비 전' 성격이 강했지만 정부는 의료대란을 야 기한 의약분업 파업 때보다도 강경한 대응 을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 관회의에서 "비정상적인 집단 이익추구나 명 분 없는 반대, 그리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박 대통령까지 나서 초강수를 둔 데에는 "초기에 기세를 꺾겠다"는 의도가 깔 려 있다. 의료영리화에 대한 여론이 워낙 좋 지 않은 상황에서 의협이 대중의 지지를 얻 어 '대정부 투쟁' 일정을 계속할 경우 정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정부가 집단휴진을 '기득권 지키기'로 규정하자 강력 반발했다. 의협은 호소문을 통 해 "의사들은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막아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진료는 부작 용을 미리 검증해야 하지만 정부는 국민을 마 루타처럼 생각하고 먼저 법을 만들려 하고 있 다"면서 "환자를 위한 진료를, 돈벌이를 위한 진 료로 바꾸려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역시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의사들의 정당한 주장을 범죄자의 항 변으로 간주하는 정부 때문에 의사들이 투사 가 되어가고 있다"며 "대화가 되지 않아 여기까 지 왔다"고 협상 여지를 열어놨다. 민주당과 새 정치연합은 '의료제도개선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의·정 간 대치가 평행선을 긋는 한 의협은 향후 '대정 부 투쟁'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의협 은 11일부터 23일까지는 '주5일, 40시간 근무'의 준법투쟁을 실시하고 24일부터는 필수 진료인 력도 참여하는 6일간의 전면휴진에 돌입한다 는 방침이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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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영국생활

英 초저금리 5년 지내보니… "은행빚으로 집 산 사람 최대 수혜" 꼭 5년 전이었다. 2009년 3월 5일, 영국 중 앙은행인 영란은행(BOE·사진)은 기준금리를 0.5%로 전격 인하했다. 은행 설립 300여년 역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2008년 불어 닥친 글 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회심의 부양 책이었다. 그렇게 꺼내든 영란은행의 초저금 리 카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오르내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초저금리 5년 세월이 영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 집중 보도했다.

◆빚 내 집 샀다면 가장 큰 수혜 담보대출을 받아 집 산 영국 사람들은 지난 5 년간 지속된 초저금리의 가장 큰 수혜 집단으 로 꼽힌다. 특히 변동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 은 경우라면 원리금 상환 부담까지 덜 수 있다. 6년 전만 하더라도 담보대출 상환 평균 이자 율은 7.24%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균 4.39%, 최저 2.5%까지 떨어졌다. 10만파운드(약 1억 7850만원)의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면 5년간 1만3300파운드(약 2730만원)의 이자 부 담을 더는 셈이다. 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던 것도 이득이지 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급등 한 집값은 주택보유자들의 자산 증식에 크 게 기여했다. 영국 최대 부동산 조사기관인 라이트무브가 집계한 영국 런던의 2월 평균 집값은 54만1313 파운드(약 9억6000만원)로 전월대비 5.2%, 전 년 같은 기간보다 11.2%나 올랐다. 영국 금융회사 내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 티(NBS)도 최근 발표한 통계에서 지난해 런 던 부동산 평균 가격은 영국 주택 가격이 사 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2007년 수준보다 14% 가량 높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국 전 체 주택가격도 8.4% 증가했다.

◆주택시장 침체 완충 저금리 기조가 아니었으면 영국 부동산 시장 의 침체가 지금보다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가디 언은 분석했다. 저금리가 아니었다면 담보대출 상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압류 물건이나 헐값 매각 처분이 넘쳐났을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영국 모기지여신협회에 따르면 1991년 영 국 주택시장 침체 당시 담보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압류된 주택은 연 7만5000채에 달했다. 하지만 2009년 압류 주택은 5만채에 그쳤다. 가계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지난해에 는 압류 주택수가 2만9000채로 줄어들었다. 매튜 포인턴 캐피털이코노믹스 부동산 이 코노미스트는 “실질소득이 늘어나지 않았지 만 지난 몇 년간 대출 연체에 따른 압류가 크 게 줄어든 것은 저금리 덕분”이라며 “모기지 상환 여력이 생기면서 상당수 임대사업자들 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도 버틸 여력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보대출 상환 속도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 미 모기지 상환액은 신규 담보대출 규모를 추 월했다. BOE에 따르면 2010년 6월 이후 매분 기 모기지 상환액은 신규 대출액보다 100억 파운드(17조8500억원)나 많다.

◆소액 예금자들의 상대적 박탈 한푼 두 푼 알뜰히 모아 은행에 저축해온 소 액 예금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커 보인다. 맥 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금리 인하 이후 소액 예금자들의 이자소득 감소분은 650 억파운드(1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위기 특성상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투자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안전 자산인 은행 예금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위기 전보다 훨 씬 많은 예금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초 영국 가계의 소득 대비 예금 비율은 0.2%에 불 과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증가하면 서는 예금 비율이 8%까지 늘었다.

◆기업과 경제에 숨통 터 줘 초저금리 기조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파산 위기도 넘겼다. 기업 운영 자금을 빌려 쓴 기업 들도 부채 상환 부담을 덜면서 이윤이 늘면서 회사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냈다. 신문은 “지 난해 4분기 영국 경제 지표들을 보더라도 기업 투자가 다시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비자 지출을 늘리는 효과도 가져왔다. 담 보대출 부담이 줄어든 만큼 가처분 소득이 늘 어나면서 소비 진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 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렇다고 기업 대출이 활 발히 이뤄진 것은 아니다. 담보를 확실히 잡 을 수 있는 소비성 가계 대출은 활발했지만, 생산과 투자와 직결된 기업 대출에는 여전히 장벽이 높았다. 신규 투자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일으키려 는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와, 그에 상응하 는 담보 설정은 필수. 특히 아무리 경기 회복 이 가시화하더라도, 중소업체의 경우에는 주 택 저당과 같은 확실한 담보가 없는 한 대출 을 받기란 언감생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BOE 내부에서도 저금리가 경제침체와 대규 모 가계 대출 부실을 막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 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 난해 취임일성으로 “기업 대출은 기준금리와 연동해 움직이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 까지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안대고 코 푼 은행권 저금리 혜택을 보기는 은행권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은행이야말로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의 최대 수혜자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리에 이자를 주고 시민들 돈(예금)을 조달해 대출 마진을 얹어 다시 제3자에게 대출해주는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은행도 저금리 기조의 피 해자로 보고 있다. 시몬 워드 헨더슨 글로벌 인 베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가 필요했겠 지만, 너무 낮은 상태로 지나치게 오래 지속됐 다”며 “결국 은행 부실과 경기회복에 좋지 않 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영국 초저금리의 역사 기준금리 0.5%는 1694년 설립된 320년 영국 중앙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 2009년 3월 이후 5년간 0.5%의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 되고 있지만, BOE의 최장 기간 금리 동결 기 록에는 한참 못 미친다. 1932년부터 1951년까지 19년간 BOE는 2% 의 저금리를 유지했다. 비록 2차 세계대전 발 발 이후 경제 자신감 고취 차원에서 1939년 10월 잠시 4%로 금리를 올리기는 했지만, 당 시 BOE는 2%의 저금리 기조를 오랜 기간 유 지했다.[ChosunBiz]


THE UK LIFE

영 . 국 . 뉴 . 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영국 부동산 거품 부추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거품 우 려가 나타나고 있는 영국 부동 산 가격을 더 끌 어올릴 것이라 는 관측이 제기 됐다. 런던 중심 부 주택들이 해 외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러 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도피성 자금 유입 증가 가 예측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지난해 런던 주택가격은 다른 지역들보다 특히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 (ONS)에 따르면 작년 영국 전체 평균 주택가 격 상승률은 5.5%를 기록한 반면, 런던 중심 부의 주택가격은 12.3%나 뛰어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이런 흐름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러시아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도피성 자 금은 6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본도 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유럽 이코노믹스 매튜 싱클레이 선임 자문 은 러시아의 군사개입이 자금 유출을 더 부 추기고 있다며 "최근 루블화 급락으로 러시아 내 자산가치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제재 우려가 커지자 루블화는 최근 급락세를 연출 했다. 지난 2일 루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사 상 최저수준을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서 10% 가 넘게 절하됐다. 불안의 중심에 선 우크라이나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 런던 주택시장으로 들어올 것 으로 전망됐다. 주택전문 자산운용사 런던 센

트럴 포트폴리오 나오미 히튼 CEO는 "유로존 위기, 아랍의 봄, 프랑스 경제위기 등 정치, 경 제적 위험이 커질수록 런던 주택시장으로 향 하는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금들이 대부분 불법적으로 축적돼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노동당 벤 브래드쇼 의원은 "런던으로 들어온 러시아 자금 중 최소 3분의 2가 부패 및 범죄와 연관돼 있다"며 자산 동결의 필요 성을 주장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자금 유입 이 이전부터 나타난 현상이며 지정학적 불안 감이 아닌 다른 이유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 했다. 부동산 조사업체 나이트프랭크 리암 베 일리 주택리서치부문 수석은 "런던이 세계금 융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글로벌 도 시"라며 런던 내 러시아인 사회가 20년간 꾸 준히 커져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부동산 전 문업체 세빌스의 욜란드 반스 세계리서치부 문 대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런던 부동산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말했 다. 세빌스에 따르면 런던 중심부 주택의 러시 아인 구매자 비율은 4%에 불과하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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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기준금리 동결… 기존정책 유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 금리과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BOE는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0.5%로 동 결하고, 3650억파운드의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사들인 영국 국채 중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81억 파운드에 대해서는 재투자키로 결정했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 상 최저 수준인 0.5%로 이전보다 50bp 인 하한 이후 5년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자산매입 규모 역시 지난 2012년 7월

3750억파운드(약 667조원)로 종전보다 500 억파운드 확대한 이후 고정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BOE가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BOE는 지난 8월 영국 실업률이 7%로 떨어지지 않는 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포워드 가이던 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실업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하락하자 BOE는 지 난달 포워드 가이던스의 초점을 실업률 외에 다른 지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BOE는 오는 2015년 2분기까지는 금리 인상 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예고했다. 한편 이달 MPC 의사록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뉴스핌]

영국인 절반 이상 "자동운전 자동차 나와도 구입 안해"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 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영국에서 발표 된 여론조사 결과 영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자동운전 자동차가 출시되더라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볼보 등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구

영국 상점가격지수, 7년來 최대폭 하락 지난달 영국의 상점가격지수가 7년 만에 최 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소매협회(BRC)는 보고서를 내고 영국 의 지난 2월 상점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 비 마이너스(-)1.4%로 전달의 1%에서 큰 폭 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2월 이 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이다. 상점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대 규모 할인 행사를 벌여 지수가 내렸다는 분

1086호

석이다. 제품별로는 비식료품 가격이 전년보다 3.0% 내렸고 반대로 식료품 가격은 1.1% 올 랐다. 같은 기간 영국의 총 소비자 물가지수 (CPI) 상승률은 1.5%로 집계됐다. 헬렌 디킨슨 BRC 전무 이사는 "지난 한 달간 의류와 전기제품, 도서와 문구류 등의 제품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고 말했 다.[뉴스토마토]

글과 같은 인터넷 회사들이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로 여행에 대한 정의가 달라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기계공학연구소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6%는 자동운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이를 구 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0%에 불과한 것 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여론 조사에서 자동운전 자동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여성은 61%로 50%를 기록한 남성보다 높 아 시선을 끌었다. 55~64세 중 자동운전 자동차를 구매할 의 사가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3%로 25~34세 31%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를 이끈 영국 기계공학연구소의 필 립 올드햄 소장은 "여론조사를 보면 영국인들은 자동운전 자동차의 장점에 대해 호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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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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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째 뽑혔던 나무, 3달 후 저절로 부활? 폭풍에 뿌리가 뽑혀 사망선고를 받았던 전 나무가 몇 달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저절 로 부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미스 터리한 일이 발생한 지역은 잉글랜드 켄트 주 치딩스톤 인근 숲 속이다. 숲 근처 농가에 거주 중인 도나 브루스널 란델은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치딩스톤 일

가능하다고 본다. 나무치료 전문가인 리 처드 아놀드는 “나무 무게와 뿌리가 적절 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도와준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다”며 “이 전나무는 언뜻 보면 뿌리가 모 두 뽑혔던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중심뿌리 는 땅과 붙어있었을 것이다. 기울어져있던 상태에서 강풍이 반대방향으로 불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원상복구 되는 것”이 라는 의견을 전했다.[서울 신문]

생후 4개월 강아지 생체해부… 동물실험 폭로 동물실험의 잔혹한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선데이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생체해부폐지연맹(BUAV)이 지난해 12 월까지 8개월간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한 동물 실험 연구소에서 행해진 동물실험의 잔혹한 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 연맹은 동물학과 출신의 한 대졸여성을

(왼쪽) 작년 크 리스마스 강풍 에 쓰러진 전나 무 모습. (오른쪽) 정상으로 돌아온 전나무 모습.

대를 덮친 강풍에 이 전나무가 뿌리째 뽑혔 던 걸 기억한다. 이어진 폭우로 숲 일대는 초 토화됐고 전나무 역시 토사에 파묻혀 꺾여졌 다. 전나무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폭우가 멎은 이번 달 1일, 땅 훼손정도를 점 검하러 숲에 들어간 란델은 깜짝 놀라고 말 았다. 작년에 뿌리가 뽑혔던 전나무가 꼿꼿이 서있었기 때문이다. 전나무가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마을 주민 들은 의아해했다. 약 12m 높이에 10톤이 넘 는 거대한 나무를 누군가 임의적으로 조작한 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란델은 “우리는 두 눈 으로 이 전나무의 뿌리가 드러난 것을 목격 했다. 기계를 사용한 흔적도 전혀 없다”며 놀 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무의 극적인 부활이

선수가 딸 낳자 콧방귀 뀐 감독 '난 쌍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출산 붐이 일었다. 같은 날 선수와 감독이 동시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감독이 선수에게 결코 질 수 없었나보다. 수적 우위를 점했다.

영국생활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스완지시티 의 감독인 개리 몽크가 선수인 존조 셸비 에게 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산 소식은 셸비가 5일 먼저 트위터를 통 해 세상에 공개했다. 영국의 밴드 멤버인 데이지 에반스 와의 사이에서 딸 로라 플레 르를 출산한 셸비는 딸을 안 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함 께 게재했다. 셸비의 출산소식 이 전해진 뒤 몇시간 뒤, 몽크 감독의 트위터에도 사진이 공 개됐다. 셸비의 딸과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다.[조선일보]

비밀 조사관으로 한 제약회사의 실험실에 위 장 근무하도록 했다. ‘수지’라는 이름만 알려 진 이 조사관은 미국 기반의 거대 제약회사인 머크(Merck Sharp & Dohme·MSD)가 소유한 해당 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비 밀리에 동물실험의 과정을 영상에 담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고 작은 비글 견종과 어 린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아직 어미 젖도 채 떼지 못한 새끼들도 눈에 띈다. 이 영상에는 두 여성 연구원이 생후 4개월 밖에 안 된 어린 비글의 다리에 약물을 투여 해 생체 해부하는 잔혹한 모습도 담겨있다. 실 험대상이 된 비글은 비명과 신음을 내며 죽어 갔고 주위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비 규환이다. 해부를 마친 한 연구원이 “넌 이제 끝났다”면서 “넌 쓰레기통 속으로 갈 거다”고 말하며 사체를 통에 내동댕이치듯 집어넣는 잔인한 모습도 담겨있다. 이 실험실에서 8개월간 암컷 성견 10마리, 강아지 92마리, 새끼 고양이 15마리가 죽어 나갔다고 영상을 촬영한 조사관은 밝혔다. 미셸 튜 연맹 대표는 “동물실험에 대한 공 개적인 토론으로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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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日 외압? 英전시 '독도정원' 철거 요구 받아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에 이어 해외에서 열리 고 있는 예술 전시가 일본 측으로 추정되는 외 부 개입으로 차질을 빚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5~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스트랜드 갤러 리에서 열리는 3D 미니어처 가든 쇼 '미니어 처(miNaTURE)'전에 독도를 주제로 한 작품 을 전시 중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38)씨는 7일 "전시 주최 측으로부터 독도 작품을 철거 해달라고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씨는 '백만년 전에 날아온 편지―독도'라 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독도와 울릉도에만 서식하는 우리 고유의 식물 섬기 린초, 섬초롱꽃, 산쑥을 3D 프린트로 재현했 다. 황씨는 "주최측이 '공식 오픈날인 첫날 독 도 영유권 분쟁으로 일본인 선원 45명이 한 국인에 의해 살해되는 참극이 있었으며, 한국 인에 대한 일본 사회의 반감이 높다는 얘기를 (제보자로부터) 전해들었다. 전시가 정치적으 로 악용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어 "사전에 주최 측과 충분히 이 문제를 협의 했는데 갑자기 작품을 철거하거나, 작품 제목 을 '제주도'로 바꿔 달라고 연락해 와 당황스 럽다"며 "주최 측이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으 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최 측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일

단 이번 전시는 그대로 두겠다고 했지만 일본 행은 취소하고, 나머지 투어 일정은 사전에 해 당 국가에 얘기해서 전시 여부를 결정하겠다 더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영국, 호주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 너 10명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 트 기술을 활용해 실물의 50분의 1 크기 미니어처 정원을 만들어 선보이는 행사다. 영국 왕립원예 협회(RHS) 심사위원장인 앤드 루 피셔 톰린이 기획했고, 향후 싱가포르, 스웨덴, 네덜란드, 일 본, 호주 등 7개국에서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황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박람회인 영 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세 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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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엘도라도 탐험선'… 400년 만에 발견? 황금으로 된 집과 호수가 존재한다는 전 설의 왕국 ‘엘도라도’를 찾아 출항했다 침 몰했던 선박이 400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2년 잉글랜드 콘월 해안에서 발견된 침몰 선

현대차 후원으로 영국서 백남준 전시회 연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영국 런던에서 백남 준 전시회가 열리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영 국의 세계적인 현대미 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와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첫 사업 으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 티스트인 고(故)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현대차는 '백 남준 전시회'가 원활히 개 최될 수 있도록 테이트 모 던이 백남준 작품 9점을 구입하는 것도 후원했다. 백남준은 한국이 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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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트의 거장으로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지에서는 현대미술사의 대표적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영국에서 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했 다. 백남준은 급변하는 산업화 시대에 인간과 기술의 관계 변 화를 탐구하고 이를 산업화시 대 산물인 텔레비전, 라디오, 로 보트를 활용해 혁신적인 방법 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 갤러리 는 올 하반기에 개최할 전시회 를 통해 백남준이 세계 미술사 에 끼친 영향과 한국 현대미술 의 가치를 유럽에서 재조명한 다는 계획이다.[경향신문]

박 잔해가 400년 전 탐험가 월터 롤리(사진 왼쪽)가 이끌었던 ‘플라잉 조안(Flying Joan)’ 의 일부일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쿠버다이버 토드 스티븐스와 로빈 버로 우가 해당 잔해를 발견한 것은 지난 2012년 여름이다. 당시 잔해 속에서 영국 튜더왕가 (148 5~1603년 사이 잉글랜드를 다스린 왕가)의 총과 도자기 등 선박이 ‘플라잉 조안’이라는 여 러 증거들이 발 견됐지만 공식화 되지는 못했다. 월터 롤리(Sir Walter Raleigh, 1552 또는 1554~1618년)는 영국의 탐험가이자 작가다. 1580년 아일랜드 반란을 진압한 공으로 엘 리자베스 1세의 총애를 받아 기사가 됐으며 북아메리카에 최초 영국 식민지를 세우고 현 미국의 ‘버지니아’라는 지명을 처음 만들었다. 이후 1617년 황금의 왕국 엘도라도를 발견하 기 위해 120톤 규모 대형함대인 ‘플라잉 조안’ 을 이끌고 영국 데번 주에서 출항했지만 곧 대 형 폭풍우를 만나 모두 침몰해버리고 말았다. 이후 ‘플라잉 조안’은 2012년에 발견되기까지 400년 동안을 바다 속에 잠들어있던 것이다. 최근 잉글리시 헤리티지(English Heritage, 영국 역사 건축물·기념물 관리 단체) 재단은 해당 잔해 일부를 전문가에게 보내 방사성탄 소연대측정을 진행 중이다. 헤리티지 재단 마 크 던클리 고문은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 지 앞으로 몇 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 명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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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오바마와 전화했다' 자랑하다 조롱당한 英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사회관계망 (SNS)에 자랑스레 올린 '셀카' 한 장 때문에 웃 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발단은 캐머런 총리 출처=메일온라인 가 오바마 대통령과 통 화를 한 직후인 5일 밤 트위터에 등록한 한 장 의 사진. 사진 속 캐머런 총리는 말끔한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입을 꾹 다문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들고 있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트위 터에 쓴 글에서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과 우 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우 리는 함께 러시아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했다. 캐머런 총리로서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는 것을 보여주려는 사진이었겠지만, SNS 상 의 반응은 오히려 정반대였다. 그가 마치 '나 는 오바마랑 직통전화도 있다'라고 우쭐대는 것처럼 비친 것이다. 온라인상에선 바로 각종 패러디가 이어졌다.

미국 코미디언 롭 덜레이니는 화장실에서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치약을 수화기마냥 귀에 댄 사진을 트위터에 남겼다. 덜레이니 는 사진 설명 글에 캐 머런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하며 " 안녕 여러분. 나도 너 희(캐머런·오바마)랑 같이 통화하고 있어" 라며 익살을 부렸다. 이어 20분 후엔 스 타트렉과 엑스맨에 출 연한 영국 배우 패트 릭 스튜어트가 원통 형 물티슈 통을 오른 쪽 귀에 댄 사진을 올 렸다. 스튜어트는 "이 제야 나도 전화가 연결됐어. 늦어서 미안" 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정점은 미국작가 마이클 모레노였다. 그 는 한 손으로 자신의 강아지를 들어 올려 귀 옆에 갖다댄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적 었다. "모두들, 나를(내가 전화기를 들기를) 기다려줘서 고마워"[연합뉴스]

영국 총리 고문, 아동포르노 연루 사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측근이 아동 음란물 범죄 혐의로 사임했다. 영국 총리실은 패트릭 록 선임 보좌관(62)이 지난달 13일 아동 음란물 범죄를 저지른 혐 의로 영국국가범죄수사국(NCA)에 체포됐으 며 조사를 받은 뒤 바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록 보좌관은 캐머런 총리의 핵심 고문으 로 지난해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걸러내는 필 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참여한 인물이

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달 12일 (록 보좌관의)아동 음란물 이미지와 관련한 범 죄 가능성을 처음 인지했다"며 "즉시 NCA 에 사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캐머런 총리는 아동 음란물이 도덕적으로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며 이 같 은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누구라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 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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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불리한 이주민보고서 은폐논란 영국 정부가 외국인 이주민의 노동시장 잠 식 효과가 예상한 수준보다 적게 나온 내부 보고서를 감췄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휘말렸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최근 외국인 이주민 유입이 고용시장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한 조사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미흡한 결론이 나오자 내용 공개를 막은 것 으로 나타났다. B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뉴스나이트 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무부가 작년 말 이런 보고서를 제출받고도 이주민 규제 정 책에 반하는 결과 때문에 발표를 유보했다” 고 보도했다. 새 보고서는 장기간에 걸친 이주민 통계자 료를 분석해 비 유럽연합(EU) 이주민 유입이 자국인 실업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진 것과 달 리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메이 장관은 그동안 정부산하 이민

위원회의 2012년 보고서를 인용해 비 유럽연 합(EU) 이주민 100명이 늘면 자국인 23명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주장해 왔다. 고용노동부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 내 저임금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며 규제 필요 성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새 보고서는 2012년 보고서보다 방 대한 자료를 추적해 이 같은 영향이 수치상 무시할만한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 로 파악됐다. 야당인 노동당은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정 부를 향해 은폐한 보고서 내용을 즉각 공개 하라며 공세를 폈다. EU 이주민 복지규제 문 제로 영국과 설전을 벌였던 루마니아와 불가 리아 등 언론도 영국 정부의 꼼수가 드러났다 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해 문제의 보고서는 아 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준비되면 공개하겠 다고 말했다.[서울경제]

영국 BBC방송, 탈북민의 재입북 사연 조명 영국 BBC 뉴스는 북한에서 탈북해 한국으로 들어와 살다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일부 탈북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에 대한 어려 운 사연을 보도했다. BBC는 현재 한국에 있는 탈북자가 2만 5000 여 명이고 공식적으로 재입북한 것으로 밝혀진 이는 13명이라며 "2만여 명도 통합하기 어렵다 면 통일 후 북한 주민 2000만 명을 흡수했을 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탈북자의 실업률이 한국 평균의 3배 이상 이고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겪었으 며 젊은 탈북자의 25∼30%가 한국 사회에 어울 리지 못해 떠나려고 한다는 조사결과도 밝혔다. BBC는 먼저 탈북해 한국에 온 지 20년 된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의 북한 방

문 노력을 소개했다. 김 소장은 "나는 한국에서 성공한 것처럼 보 이지만, 북한에 있는 부모님도 볼 수 없고 친 척들도 만나지 못한다"며 "합법적이고 공개적으 로 북한을 방문할 방법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 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해 전 중국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찾아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 했다가 자신이 탈북자임을 안 북한 대사관에서 화를 냈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탈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96년 북 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려 중국으로 밀항을 시 도했다 붙잡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고 2005 년에는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금강산 관광을 다녀오기도 했다.[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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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재 발 빼자" 영국 정부 문서 파파라치에 들통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역내 러시아 자산동결 등 경제제재를 본격 검 토하는 가운데 영국이 이 제재에서 자국은 빠 지는 게 좋겠다는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드 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실은 프리랜서 사진가가 찍은 대책회 의 문건(사진)을 통해 알려졌으며 영국 언론 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가디언 등 영국 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책을 논의하는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 하기 위해 영국 총리실로 향하던 한 장관의 손에는 관련 보고를 위한 서류가 들려 있었 다. 사진에 포착된 이 문서에는 "(영국의)경제 적 피해를 고려해 런던 금융센터는 러시아에 문을 걸어 잠그지 않아야 한다"는 문장이 담 겨 있었다. 스티븐 백이라는 프리랜서 사진가가 찍은 이 문서에는 영국의 러시아와 관련된 대응 방 안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었다. 이 문서에는 " 영국은 비자 제한과 여행금지는 다른 EU 국 가와 같이 한다" "러시아에 대한 구체적인 위 협은 사적인 메시지를 통해서 전달해야 하며 공적인 발언은 포괄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 다" 등 영국의 실질적인 대러시아 외교 방향 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NSC

회담에서 어떠한 결론도 나지 않았다고 말하 면서도 문서에 적힌 대로 런던의 금융센터는 계속 러시아에 별도의 제재를 하지 않을 것 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문서 내용은 이전 캐머론 총리 발 언과 상충된다. 캐머런 총리는 러시아 사태 와 관련해 "이 시점에서 외교적 정치적 경제 적 압박을 가해야만 한다"며 "이는 전 세계가 러시아 정부에 보내야 하는 매우 명 확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 아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문서는 캐머런 총리의 발언과는 달 리 영국 정부가 속으로 실리를 저울 질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 가디언 역 시 영국 정부가 모스크바를 향해 우 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메 시지를 전하기를 원하지만 그로 인해 경제적 불이익을 겪기는 원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영국의 이런 태도를 예상했다는 반 응이다. 존 맥케인 상원 의원은 "영국의 태도 가 실망스럽다"며 "유럽 국가들이 과거의 교 훈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럽 이 제재를 피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유럽 국 가들의 반응이 놀랍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사태에 대한 실리를 따지고 있는 건 비단 영국만은 아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 의 천연가스 공급권과 가격 흐름을 쥐고 있다. 이 때문에 대외적인 움직임과는 달리 자국에 돌아올 위협을 계산하며 러시아를 향한 강력 한 제재에 실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회원국들 사이에서도 러시아 제재의 수위는 제각각이다. EU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강경 대 응하자는 나라와 대화를 전제한 외교적 해결 을 우선하자는 나라로 나뉘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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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권에 '야누코비치 커넥션' 불똥 영국의 정치권 인사들이 러시아로 피신 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의 '부패 네트워크'로부터 후원을 받아온 것 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집권 보수당 소속인 존 휘팅데일 하원 언론위원장과 리처드 스프 링 상원의원은 의회 안에서 영국-우크라 이나 친선모임을 이끌며 야누코비치 측근 신흥재벌과 교류해온 사실이 공개돼 구 설에 올랐다. 휘팅데일 의원은 초당적 의원 교류모임 인 영국-우크라이나 친선연맹(BUS)를 통 해 2010년부터 작년까지 우크라이나를 여 러 차례 드나들면서 관련 경비를 지원받 아 로비 연루 의혹에 휘말렸다. 스프링 상원의원은 BUS의 회장을 맡 아 이 단체를 후원하는 러시아 신흥재벌 의 영국 내 활동을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 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런 의혹에 대해 우크라

이나 정치권과의 친선 활동은 특정 정파에 국 한된 것이 아니며 이 때문에 정치적 판단에 영 향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재벌 드미트리 피르타시 는 이들을 비롯한 영국 정치권의 야누코비치 커넥션을 관리해온 핵심 인사로 지목됐다. 피르타시는 권력의 비호 아래 가스 및 언론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대표적인 신흥재벌로 야누코비치 정권 아래서는 의원 30명 규모의 '피르타시 그룹'을 이끌며 정치권에도 큰 영향 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런던 고급주택가에 저택까지 장만하고 지난해에는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의 날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런던 증시에도 진출 하는 등 영국 내 활동을 확대해왔다. 그는 우크라이나 최대방송 인테르TV를 활 용한 보도통제로 정권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야권과 손을 잡는 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야누코비치 실각 이후 에는 야권지도자인 비탈리 클리치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英 성공회, 영국 대체 투자 시장 내 '큰 손'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가 영국 대체투자 시 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영국 금융정보제공업체 프리퀸의 최근 조 사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는 헤지펀드와 사 모 등 영국 대체 투자 시장에서 덩치를 키 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프리퀸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는 영국 헤지 펀드 시장에서 개별 투자자 중 15번째 규모 를 자랑한다. 영국 사모투자시장에서는 자산 규모 기준으로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성공회는 더 나아가 전체 자산 중 대 체투자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기부금

60억파운드(약 10억6846억원)를 대체 투자 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 성공회 전체 자산 중 대체 투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영국 성공회가 대체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대체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이다. 영국 성공회의 대체투자 자산은 2008년 금융위기로 수익 률이 크게 낮아졌다가 2009년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영국 성공회가 기부금을 투 자해 벌어들인 수익률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5.6%와 15.2%를 기록했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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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치솟는 밥값 앞에 무기력한 서민 '돈’ 역시 건강한 밥상을 멀어지게 하는 요 인 중 하나다. 지난해 7월 안전행정부가 발표 한 공공요금 물가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 울시내에서 비빔밥 한 그릇을 사먹는 데 평균 7864원이 든다. 반면 2013년 잡코리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직장인이 점심 한 끼 에 쓰는 돈은 평균 6442원으로 비빔밥 한 그 릇 값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관악구 대학동 인근 고시식당.

외식비가 증가하다 보니 저소득층 근로자나 고시생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시내에 서 식사를 하는 대신 외곽지역의 기사식당이 나 골목의 고시식당을 찾는 것이다. 이들 식 당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이 맵고 짜다는 단점도 있다. 채소나 과일 같은 부식 은 꿈도 꾸기 어렵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7년째 사법시험을 준비 하고 있는 신모(35)씨는 매일같이 뷔페식 고 시식당을 찾았다. 뷔페라지만 반찬은 5개 안 팎. 신씨가 고시식당에서 세 끼를 해결한 지 도 7년째다. 조미료가 입안을 텁텁하게 해도 어쩔 수 없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 상은 그에겐 아직 사치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택시기사 장한익(58)씨에게도 가격은 밥상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택시일을 하는 그는 평소 비싼 서울시

내 일반 식당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사식 당을 찾고 있다. 장씨는 “보통 4000~5000원 가량 하는 기사식당에서 탕이나 찌개를 먹는 다”며 ”양은 많지만 음식이 짜서 속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저영양 식단, 건강에 대한 무관심 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 고나트륨 식습관 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위염·위암·뇌경색 등 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칼 슘·마그네슘·구리 같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도 각기 골다 공증·우울증·빈혈의 원인이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4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심·뇌 혈관 질환) 진료비는 2010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약 15% 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보험급여는 4조9000억원으 로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질 낮은 밥상이 과도한 복지비용 상승과 노동력 저하라는 경제적 문제까지 초래하는 것이다.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영 양성분 표시를 확대하는 정책을 펴는 등 식 생활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혜영 식 약처 연구관은 “나트륨·당류 같이 우리 몸에 위해를 주는 영양분의 저감은 정부의 대표적 인 정책 목표”라며 “외식과 단체급식을 중심 으로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를 20% 줄이겠 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건강한 밥상에 대한 개인의 시 각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 마포에서 도시농업 및 로컬 푸드 운동을 펼 치는 청년단체 ‘파절이’ 활동가 류소미(28·여) 씨는 “3년 동안 먹은 음식은 곧 자기 자신”이 라며 “인스턴트처럼 생산지나 생산방법에 대

영국생활

이건희 회장의 견공(犬公) 사랑 명견대회 20년 넘게 후원 삼성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영국에서 열 며 그동안 164마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반려견 사진 콘테 리는 세계 최대 명견대회인 '크러프츠(Crufts)' 2014를 후원한다. 크러프츠는 매년 세계 최 스트(Dog Photographer of the Year)'에서 타이 고의 명견을 선발하는 행사로 전세계 40여 틀 스폰서로 후원을 시작하고 지난 6일부터 콘 개국의 명견들이 이곳을 찾는다. 올해로 123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 사진 콘테스 트'는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들이 반려견을 회를 맞이하는 역사가 깊은 대회다. 삼성전자가 명견대회를 후원하게 된 것은 소재로한 사진들을 응모하는 행사로 11월에 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각별한 견공 사랑 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또 삼성전자는 관람객 덕분이다. 이건희 회장은 어릴 때부터 일본 이 삼성전자 카메라로 반려견과 소중한 순간을 유학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냈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나눔'을 주제로 홍보 데, 이때부터 애완견을 기르면서 향수를 달 관을 마련했다.[ChosunBiz] 랬다. 이건희 회장은 1960년대 말에 는 직접 진도에 내려가 진돗개를 대 거 사들이기도 했으며, 1975년에는 ' 진돗개 애호협회'를 만들어 회장을 맡 은 적도 있다. 이건희 회장은 한때 서 울 한남동 집에서 진돗개를 포함해, 약 200마리의 개를 길렀다. 우리나라 품종인 진돗개가 2005년 영국 견종협회 정식 품종으로 등록된 데 이어 작년부터 크러프츠에 출전한 것도 삼성전자의 지원이 컸다. 삼성은 1993년부터 국내에서 시각장애인 안 내견 사업도 펼치고 있다. 삼성의 안 내견 사업은 1994년 4월 첫 안내견을 배출한 이후 매년 10마리 내외의 안내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의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기념 사 견을 시각장애인 등에게 무상 기증하 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 아무런 정보 없이 먹는 것 대신 내가 먹는 재료 자체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자기 손으로 직접 일군 농산 물과 조리과정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먹거리’ 문제를 개인의 선택이나 책임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사회진보연대

보건의료팀 이진우 활동가(28)는 “택시, 택배, 집배원 노동자 같은 이들은 이 문제에 있어 일 반인보다 훨씬 무기력하고 취약하다”고 진단 했다. 이어 “먹는 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 께 짊어져야 하며, 식비 현실화와 식사시간 보 장과 같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장치들이 마 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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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창군 이래 첫 母子 장교 탄생 충남 계룡대에서 6일 열린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모자(母 子) 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대학교 홍보과장인 이서인 중령과 이번에 학 군사관후보생(ROTC) 52기 로 임관한 이 중령의 아들 유정우 소위가 주인공이다. 유 소위는 어머니의 뒤 를 이어 장병 정신교육 등 을 담당하는 정훈장교로 임관, 전군 최초로 모자 정 훈장교라는 기록도 남기 게 됐다. 1948년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되고 66년이 지나서야 현역 모자 장교가 탄생한 것은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의 임신을 금지 한 전근대적인 규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 졌다. 이 중령은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는 내규 때문에 임신이 허용되지 않아 대 부분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중령은 1986년 여군 병과가 아닌 '여 자 정훈사관' 1기로 임관해 임신을 금지 하는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중령은 "이후 정 훈병과 이외 다른 병 과로도 여성의 장교 진출이 가능해졌고 1989년 여군병과 해 체 이후로는 임신 금 지 규정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여군병과가 존재할 때도 여성 간호장교에게 는 임신 및 출산이 허용됐지만 그 아들이 장교 로 임관할 때까지 어머니가 현역 장교로 복무 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경찰 "신응수씨, 광화문 복원 금강송 4본 빼돌려" 숭례문·광화문 부실 복원공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목재 관리 총책임자였던 신응수 (72) 대목장이 공사 과정에서 납품 받은 금강 송 대신 일부 다른 목재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 다고 7일 밝혔다. 신 대목장은 경찰 조사에서 "광화문 복원 공 사 당시 치수 작업 과정에서 문화재청으로부 터 제공받은 금강송의 건조 상태가 좋지 않아 별도의 더 좋은 목재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신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원 강릉시 소재 W목재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12본의 금강송을 조사한 결과, 4본이 문화재청이 제공 한 광화문 복원 공사용 금강송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신 대목장은 "횡령 목적이 아니라

더 좋은 목재를 사용한 것"이라며 "이후 문화재 청에 보고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일부러 빼돌 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밖에 신 대목장이 숭례문 복원공사 에 국민들이 기증한 기증목을 빼돌린 점도 확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 대목장이 임의로 다른 목재를 사 용하고도 감독 기관인 문화재청에 보고를 하 지 않아 횡령죄가 성립된다고 보고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숭례문 복원공사에 값싼 러시 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제보와 관련해 수사 를 진행했지만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 DNA 감정결과 모두 국내산이라는 통보를 받 기도 했다.[뉴스1]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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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만 안됐어도…" 30대 절도범의 눈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을 모두 탕진한 뒤 스 마트폰 절도에 나선 30대가 경찰에 검거됐 다. 이 절도범은 경찰에서 "로또에 당첨되지 않았으면 평범하게 살았을 텐데…"라며 때 늦은 후회를 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5일 영남지역 휴대전 화 할인매장을 돌며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 의(절도)로 A(3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 르면 A 씨는 2013년 12 월 2일 진주시 대안동 한 휴대전화 할인매장 에서 최신 스마트폰 2 대를 구매하는 척하며 300만 원 상당의 스마 트폰 2대를 갖고 도망 가는 등의 수법으로 지 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영남지역 휴대전화 할 인매장과 의류매장 등 에서 135회에 걸쳐 1억 3000만 원 상당의 스마 트폰과 의류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직업이 없어 전전 하고 있던 2006년 구입한 로또복권이 1등 (17억여 원)에 당첨돼 세금을 제외하고 14억 원을 수령했다. 미혼으로 26세의 젊은 나이 에 갑자기 거액이 생긴 A 씨는 강원랜드에 서 도박을 하다 한 번에 수억 원씩 잃기도 했다. 노래방이나 유흥주점도 자주 드나들 어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4년 만에 당첨금 을 모두 탕진했다. 경찰에서 A 씨는 "돈을 수억 원씩 잃다보 니 14억 원이 쓸 게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 로 전해졌다. 돈이 떨어진 A 씨는 2010년 4 월 무렵부터 절도에 나서 같은 해 6월 절도 와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A 씨는 이때부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고향인 진주를 떠나 이른바 대포폰과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고 경남 창원지역 등 오피스텔과 모텔을 전전하며 도피자금 마련 등을 위해 스마트폰 절도행각을 벌여왔다. A 씨는 매장 종업원들에게 문신을 보여 주며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거나 "사장 친구 인데 사장과 통화 연결을 시켜 달라"며 스 마트폰을 빌려 통화하는 척하다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A 씨는 장물업자에게 훔친 스마 트폰을 개당 15만∼100 만 원에 팔아 현금을 마 련했으며, 로또 당첨 환 상을 깨지 못하고 매주 거액의 로또복권도 구매 했다. 검거 당시 A 씨의 지갑에는 로또복권과 스 포츠토토 등 복권 10여 장이 들어있었다. A 씨 는 경찰의 로또 당첨금에 대한 질문에 "아 픈 기억인데 이야기하지 마라"며 진술을 거 부했다. 하지만 계속된 질문에 " '로또 때문 에 수배됐고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 로또 에 당첨되지 않았으면 평범하게 살았을 텐 데…. 출소하면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 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인천에서는 로또 1 등에 당첨됐지만 유흥비로 탕진하고 아내에 게마저 상습적으로 폭행을 휘두른 40대 남 성이 구속기소된 사례가 있으며, 같은 해 7 월 광주광역시에서도 한 40대 남성이 로또 1등 당첨이 된 지 5년 만에 당첨금을 날리 고 빚더미에 올라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발생한 바 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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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이재오 "靑 비서관 선거개입 의혹 수원 뿐이겠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수원에서 청와 대 비서관이 공천에 개입해서 사실상 공천을 다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지역이 여기 밖에 없겠느냐"며 당 지도부에 쓴 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 이 말하며 "이것만봐도 기초공천은 대선공약 대로 폐지해야한다. 중앙당은 수원 뿐 아니라 전 지역에 조사단을 급파해 사전 공천 여부를 엄정히 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수원사건이 사실이라면 중앙당은 검찰에 (임 비서관을) 직접 고발하고, 청와대 는 관련자를 즉각 해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호남, 제주 등 취약지역에 '여론조사 100% 경 선'을 검토, 당 안팎에서 '사실 전략공천의 길

을 열어놓으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 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섞인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광역단체장 경선은 '전략공천' 은 안된다. 후유증이 너무 클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행 되는 상황을 보면 지방선 거 후유증은 불보듯 뻔하 다"며 "지도 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직장인·취준생 38% "영어공부에 1만시간 이상 투자"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영어 공 부에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절반가량은 자신의 영어실력이 그다 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글로벌 교육브랜드인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지난달 17∼24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818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의 38.4%가 현재까지 영어공부에 '1만 시간 이상' 투자했다고 밝혔다. ''5천 시간 미만'은 34.0%, '5천 시간 이상∼1 만 시간 미만'은 27.6%로 집계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6%는 자신의 영어실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역별로는 '말하기'에서 '다소 좋지 못하다' 또는 '매우 좋지 못하다'는 답변이 60.1%로 가

장 많았다. 이어 '쓰기'(59.9%), '듣기'(41.8%), '읽 기'(32.6%) 순으로 자신이 없었다. '영어실력이 뛰어났다면 경력이나 인생에 긍정 적인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문항 에는 88.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 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로 절 반 가까이 차지했고, 23.1%는 '낮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사원급(71.0%)과 대리급(71.1%)은 10명 중 7명 가량이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거의 없거나 낮다고 대답했다. 반면 과장급에서는 해당 응답률이 57.9%에 그쳐 상대적으로 영어를 쓸 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초등 임용 대기자 '발동동'… 교육부 '나 몰라라' 올해 초등 임용고시 합격자 절반 이상이 발 령받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전국적으 로 발생한 가운데 시·도 교육청은 물론 주무 부처인 교육부가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 놓지 않아 임용 대기자와 교대생들의 반발 을 사고 있다. 이런 상황이 올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당장 올 연말 임용고시로 뽑는 인원이 반 토막 나 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명예퇴직을 신 청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5164명 중 절 반(54.6%, 2818명)만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 사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명퇴 신청자가 1258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372명만 퇴 직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보통 신규 교사는 명퇴자와 휴직자, 복직자 등을 감안해 1년에 두 차례(3월, 9월) 발령이 난다. 이 기간에 발령을 못 받을 경우에는 이 듬해 3월이나 9월로 넘어가는 식으로, '임용유

효기간'으로 정해진 3년 안에 인사가 결정된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 인력 수급 상황을 예 측하지 못해 발생한 예산 부족 탓에 명퇴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임용고시를 합격하고도 교단에 서지 못하는 이른바 '인력 적체' 현상이 벌어졌다. 실제 서울에서는 초등 임용고시 합격자 990명 가운데 불과 38명만 발령을 받았다. 사정이 이런 데도 교육부는 사태를 해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각 시·도교 육청의 예산 배분에 따른 문제라며 방관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광주, 울산, 강원 등 9개 시·도교육청은 거의 100% 명퇴를 수용했다"며 "그렇다고 서울이나 경기 등 나머지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명퇴수당은 인건비성 경비이 기 때문에 시·도가 다른 사업비보다 우선적으 로 편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머니투데이]

서울대, 영국 대학평가기관 학계평판도 26위 서울대학교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학계평판도 순위에서 2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위는 2011년 이 기관의 평가가 시 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서울대는 2011 년과 2012년에는 51~60위, 2013년엔 41위 를 기록했다. 아시아권 대학 가운데서는 도쿄대와 교토 대, 싱가포르 국립대에 이어 4번째다. 6번째 였던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홍콩대 와 칭화대를 앞섰다. 세계 순위에서는 하버 드 대학이 1위를 기록했고 MIT와 스탠포드 대학이 뒤를 이었다.

THE의 학계평판도 순위는 학계 관계자들 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로, THE가 매 년 발표하는 세계대학 종합순위의 한 항목 이다. THE는 협력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 뢰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 조 사에서는 133개국 1만536명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THE는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운영하는 교 육전문기관이다. 교육환경(30%), 연구역량 (30%), 연구영향력(30%), 국제화(7.5%), 산업 역량(2.5%)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세계 대 학 순위를 매겨 매년 9월말~10월초 발표한 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증거 조작' 수사 후폭풍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 조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팀'을 '수사팀' 으로 전환하면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후 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검찰이 '조사팀'을 '수사팀'으로 전환한 것 은 국가정보원 수사관들과 협조자 등을 조 사하는 과정에서 문서 자체가 위조된 정 황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14일 유우성(34) 씨의 변호인단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사모임(민변)이 증거 위조 의혹을 제기한 지 22일 만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사팀은 국정원 협조 자 김모(61)씨의 '문서 조작' 진술을 바탕 으로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특히 누가, 어떻게 문서를 위 조했는지와 국정원이 위조를 지시했는지 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직원이 증거를 조작하라고 지시 했거나,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면 국가보안 법상 날조·무고로 처벌받게 된다. 특히 검찰 수사 결과 국정원 직원들이 문 서 위조에 개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휘부에까지 보고했거나 지휘부가 알 수 있는 상황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사 건의 파장은 국정원을 넘어 권력핵심부로 까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건당사자'인 국정원은 한층 거 센 안팎의 개혁 요구에 휘말릴 것으로 보 인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지난해 12월 국 회 국정원 개혁특위에 '개혁안'을 보고한 바 있다. 남 원장이 내놓은 개혁안은 ▲국 회·정당·언론사에 대한 상시 출입 제도를 폐지하고 ▲정치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의 정치개입금시 서약을 의무화하

며 ▲'방어심리전' 시행 규정을 제정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으로 이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질 수밖에 없다. 국정원의 업무 방식을 놓고도 비판이 이어 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놓고 '실 적'을 위해 일부 국정원 수사관들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정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 대해 수년간 내사를 진행했으며 한 것으로 알려졌 다. 내사기간 동안 거액의 공작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증거를 조작해서라 도 유죄를 '만들어내야'하는 상황에 처했을 것 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조작된 문서가 더 있다'는 반응 을 내놓고 있다. 다른 사건에서 또 다른 위조 문건이 다수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게 되는 것이다. 검찰도 이 같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1 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을 뒤집기 위해 '특법 사법경찰관' 신분인 국정원 수사관이 가져온 증거에 대해 검증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국정원이 증거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다면 청와대에도 부담이 된다. 그간 청와대는 국정원의 '대선·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일로 치부하며 외면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다르다. 유씨가 기소된 것은 지난해 2월26일. 박 대통령의 취임식 하 루 뒤다. 국정원이 세 건의 문서를 입수한 것 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이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원 개혁'에 대 한 기치를 내걸었음에도 '증거 조작' 등 구시 대적인 방법으로 '공안사범'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비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뉴스1]

'저임금 근로자 비율' OECD서 1위인 이유는? 아들 딸을 분가시키고 남편과 살고 있는 주모(62)씨는 매일 식품공장으로 출근한 다. 퇴직한 남편의 연금 50여만원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다. 하루 8시간씩 수십㎏ 짜리 무 포대를 허리가 부서지도록 나르 고 단무지를 다듬어 포장하는 일을 하면 서 받는 일급은 고작 4만2,000원.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 준을 유지하는 이유가 주씨와 같은 50대 이상 고령층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 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OECD 2013년 고용전망과 통계청 경제 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한국노동 연구원의 보고서 '중고령 저임금근로 현황 과 특성'에 따르면 우리나라 저임금근로자 비율은 25.1%로 미국과 더불어 OECD 국 가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은 16.1%

다. 저임금 금로자는 전일제 근로자의 중위임 금(임금을 나열했을 때 가운뎃값)의 3분의 2 이하를 받는 근로자를 가리키며 우리나라의 중위임금은 시급 1만100원(2010년 기준)이다. 특히 고령 근로자의 저임금 현상은 "우리나 라에만 발생하는 특이한 상황"이라고 보고서 는 지적했다. 미국은 2005년을 기준으로 20 대~60대 이상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연령 대별로 37.2%, 19.2%, 17.2%, 16.4%, 28.1%로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다가 60대 이상에서 조 금 올라간다. 반면 우리나라는 26%, 16.8%, 24.5%, 34.6%, 65.8%로 40대부터 연령과 함 께 치솟는다. 60대 이상은 3분의 2가 저임금 근로자다. 중위임금의 절반에 못 미치는 초 저임금 근로자도 60~64세의 32.1%, 65~69 세의 47.8%나 된다. 즉 미국은 20대 청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 를 얻기 전에 저임금을 받는 반면 우리나라 는 별다른 노후 대책 없이 퇴직한 고 령층이 저임금 일자리에 내몰리는 것 이다. 과거에는 자녀의 부양에 기댈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높은 청년실업 률로 인해 오히려 대졸자 자녀들까지 떠안아야 하는 일이 흔하다. 보고서 는 "고령자들이 근로소득 외에 생계 유지를 위한 다른 선택이 여의치 않 아 낮은 임금에도 지속적으로 일하 게 된다"고 지적했다. 50대 이상 중에서도 여성의 저임금 은 더욱 심각해 남성은 22.3%만이 저 임금을 받는데 반해 여성은 56.2%가 저임금을 받았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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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사진 3천만장 무상 제공 속내는 세계 최대 사진 공급업체인 게티이미지가 자사의 사진 가운데 3천만장 이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테크블로그 등은 게티이미지가 이들 사진을 개인 블로그 나 텀블러, 월드프레스, 트위터 등의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FT 테크블로그는 지난 2012년 사모펀드 칼 라일 그룹이 33억 달러에 인수한 게티이미지 가 사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자선행위가 아니며 철저히 상업적 계산 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게티이미지는 "오늘날 디지털세상에서 전통 적인 라이선스 모델이 적합하지 않거나 작동 하지 않는 상황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 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다시 말해 게티 이미지는 자사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황 에서 자사의 이미지를 이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채택 한 셈이다. 게티이미지의 사진을 무료로 사용하는 대 신 사용자는 게티이미지가 제공하는 '임베 드 툴'(Embed tool)을 사용해 자신의 블로 그나 SNS 페이지에 HTML 소스코드를 붙 여야 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게티이미지는 블로그나 SNS페이지들에 자사의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상업용 목적의 사진 구입을 원하는 사 람들을 자사의 웹사이트로 끌어들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는 이를 통해 또 소비자들이 자 사의 사진을 이용하는 방식을 추적,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게티이미지는 또 '키오스크트'와 같은 신생

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광고방식도 실험하 고 있는데 키오스크트는 일부 웹사이트상 의 게티이미지 사진을 온라인 상점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들이 키오스크드의 이미지 위로 마 우스를 움직이면 특정상품을 구입할 수 있 는 사이트로 자동 연결시켜주는 팝업창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미국 팝스타 리한 나의 사진에 링크주소를 붙여 그가 입고 있는 옷이나 앨범을 살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시켜주는 방법이다. 게티이미지는 장차 무료로 이용되는 사 진을 통해 이같은 광고를 하는 방법도 검 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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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일본병사 "軍자금으로 위안부 은폐시도"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 정한 고노(河 野)담화의 검증 에 나선 가운데, 과거 동남아 여 성을 대거 강제 연행해 군위안 부로 삼은 뒤 군의 자금을 활 용해 현지인들 에게 입막음을 군위안부강제연행 은폐시도 공개하는 시도했다는 전 하야시 교수

'단종' 앞둔 윈도XP, 여전히 OS시장 30% 점유 최신 버전 인 윈도8 점 유율은 제자 리 걸음을 면 치 못하고 있 다. 반면 수 명을 한 달 남짓 남겨놓은 윈도XP는 여전 히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4월8일부로 사망선고를 받게 될 윈 도XP가 여전히 운영체제(OS) 시장에서 30% 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 로 집계됐다고 아스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아스테크니카가 자체 조사 결과 윈도XP 는 지난 2월 세계 OS시장의 29.53%를 점 유했다. 윈도XP는 오는 4월8일부터 MS로부 터 모든 공식적인 지원이 중단된다. 운영체 제로는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게 되는 셈. 물론 그 이후에도 윈도XP를 계속 사용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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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각종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해킹 등에 속수무책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윈도XP가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대신 최신 버전인 윈도8.x 보급률은 생각처럼 늘 지 않고 있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윈도 8과 윈도8.1을 합한 점유율은 10.68%로 전 달에 비해 0.10%P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그나마 최신 버전인 윈도8.1 점유율 이 0.35%P 증가한 대신 윈도8 점유율이 0.25%P 감소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직전 버전인 윈도7이 47.31%로 윈도 버전 들 중에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윈도7 점유율은 지난 2월엔 0.18%P 감소했다. 한편 전체 운영체제 시장에서 윈도는 여 전히 90.62% 점유율로 절대 강자로 군림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애플 운영체제인 OS X가 7.69%로 멀찍이 떨어진 2위를 기록했다.[아이뉴스24]

일본군 병사의 증언이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하야시 히로후미(林博史) 간토가쿠인(關東學 院)대학 교수는 7일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 열린 고노 담화 수정 반대 집회에서 대표적인 군위안부 강제연행 사건인 '스마랑' 사건에 연 루됐던 일본인 병사의 증언 기록에 이 같은 내 용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사진) 하야시 교수가 정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태평양 전쟁 때 일본 해군 병조장을 지낸 한 인사는 태평양전쟁 당시 자신이 속한 부대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네덜란드군 하사관의 부인 5명과 현지인 여성 최소 270명을 강제로 발리섬으로 끌고가 위안부로 삼았다면서 종전 후 이에 대한 처벌을 면하기 위해 군 자금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회유한 사실을 증언했다. 이 전직 일본군 병사는 "종전 후 군수부와 시 설부에 강경하게 담판해서 약 70만 엔을 공작 비로 받아 각 촌장을 통해 주민 회유공작에 썼 다"고 밝힌 뒤 "이는 완전히 효과를 봤다"며 "가 장 걱정했던 위안소 건은 한 건도 제소되지 않 았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주둔 중이던 일본군이 1944년 네덜란드 여성 등을 연행해 자바섬 스 마랑 근교에 억류하고 군위안부로 삼은 이른바 '스마랑' 사건에 연루됐던 일본군 병사가 1962 년 8월 증언한 것이다. 이 내용을 담은 문서는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관돼 있다고 하야시 교 수는 전했다. 이는 결국 아베 정권이 '증거가 발견되지 않 았다'며 발뺌하는 군 위안부 강제 연행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하야시 교수는 의미를 부여했다. 하야시 교수는 "일본군이 (군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군의 돈을 써서 입막음 을 시도한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가 발견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일본군이 관여한 조직적인 은폐공작이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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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

여객기 놓친 교통장관 아들 때문에 회항

교통장관 아들의 전화 한 통에 여객기가 공 항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하고 회항하는 일이 이라크에서 벌어졌다. 레바논 베이루트발(發) 이라크 바그다드행 레바논 국적기 항공 편으 로 귀국하려던 교통장관 아들이 이륙 시간을 넘겨 탑승 게이트에 나타났으면서 자신이 타

세계 최연소 갑부는 '24세 중국 여성' 지난해까지 최연소 억만장자였던 페이스북 의 공동설립자 더스틴 모스코비츠(29)를 제치 고 새롭게 1위에 오른 24세 여성이 공개돼 화 제가 되고 있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텅쉰망에 따르면 미국 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4년 세계 부호 순위에서 지카이팅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올해 최연소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중국의 거대 주택개발업체인 룽광디찬의 지 하이펑 회장의 딸인 그녀는 아버지가 소유한 회사의 비상근 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카이팅은 다양한 기업이나 가족 신탁을 통 해 룽광의 본토 주식 85%를 소유하고 있는데 순자산액은 약 13억 달러(약 1조 3933억 4000 만원)로 추정된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한편 룽광디찬은 지난해 12월 홍콩증시 메인 보드에 상장했다.[서울신문]

지도 않았는데 비행기가 떠나버렸다고 격분, 본국 공항에 전화를 걸어 착륙 허가를 내주 지 말라고 ‘지시’를 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중동 현지 일간 지 '더 내셔널'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의 미들 이스트항공(MEA) 여객기는 예정 시간보다 6 분 늦게 베이루트 공항을 이륙했다. 디 알아 미리 이라크 교통장관의 아들 마흐디 알아미 리와 다른 승객 1명이 이륙 시간이 되도록 나 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항 관계자들이 방송으로 여러 차례 이름 을 불렀지만, 이들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야 게이트에 나타났다. 뒤늦게 도착한 마흐디는 비행기가 이미 떠 났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버럭 화를 내며 " 바그다드에서 착륙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고함을 질러댔다. 실제로 그 여객기는 이륙 21분 만에 베이루 트로 회항, 탑승객들이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 야 했다. 바그다드 국제공항 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보내왔기 때문 이다. 본인이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놓 쳐놓고는 분풀이로 다른 수많은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한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 교통부는 회항 통보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교통장관의 아들이 문제의 여 객기의 탑승하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 다”며 “공항 청소 작업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였으며 다른 항공기들도 회항시켰다”고 주장 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인용, 전날 바그다드 공항에서 착 륙 허가를 받지 못한 항공기는 그 여객기밖 에 없었다고 전했다. 시아파 무장조직 바드르의 지도자를 지낸 하 디 알아미리 교통장관은 누리 알말리키 이라 크 총리의 최측근 중 한 사람이다.[조선일보]

영국생활

우즈벡 독재자 딸, 빼돌린 유물로 별장 치장 “표를 끊지 않고 박물관에 입장한 것 같 다.” 우즈베키스탄 반체제 인사 세페르 베 칸이 제네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한 고 급 별장에 들어갔을 때 받았던 인상이다. 별장 주인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장녀 굴나라 카리모바(42)가 타슈겐트 국립박 물관에서 빼돌린 유 물들이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보석으로 장식된 18세기 코란을 비 롯해 그림과 장신구 등 박물관 소장품이 벽과 대리석 바닥에 있었다. 별장 현관은 금과 은, 수정으로 만든 장신구들로 장식 되어 있었고 주차장에는 메르세데스 SLK 와 벤틀리 등 고급 외제차가 있었다. 베칸 은 별장 내부를 촬영해 공개한 뒤 “당신은 우리의 국가적 약탈꾼이다”고 카리모바에 게 트위터 글을 남겼다. 카리모바는 박물 관 유물을 빼돌려 별장을 치장했다는 베 칸의 주장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카리모바가 2009년 1800만 스위스프랑

(약 213억원)을 주고 사들인 별장은 그가 프 랑스 세무 당국의 탈세 조사를 피해 스위스 를 떠난 지난 8월 이후 비어 있었다. 스위스 주간 ‘르 마땅 디망쉬’는 베칸이 별장 열쇠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우즈베키스탄 국가정 보국 수장인 루스 탐 이노야토프나, 카리모바와 설전 을 주고받은 여동 생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전했다. 카리모바는 25 년째 독재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 버지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75)를 등에 업 고 정재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지만 지 난해 부패 혐의로 국가정보국의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된 데 이어 국가 유물을 빼돌렸다는 추문이 더해지면서 더욱 궁지에 몰렸다. 경영 자, 방송인, 가수, 외교관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카리모바는 부패 추문으로 몰락하기 전까 지 2015년 대선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을 후 계자로 여겨졌다.[경향신문]

스위스, 伊에 고대 유물 4천500여점 반환 스위스는 조직범죄 단체가 훔친 4천500여 점 이상의 고대 유물을 13년간에 걸쳐 이탈 리아에 모두 반환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68점의 약탈당한 유물 을 이탈리아에 넘겨줌으로써 13년에 걸친 이 탈리아 유물 반환작업을 완료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판매할 목적으 로 밀수입됐던 이 유물들은 B.C 480-460 년 당시의 것들이며 스위스 당국은 이를 압

수해 총 4천536점을 이탈리아에 넘겨줬다.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에 있는 이탈리아 예술품 딜러들은 이탈리아 유적지에서 도 굴되거나 훔친 유물들을 40년 이상 거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검찰은 이들로 부터 국보급에 해당하는 100여 개 보물을 포함해 약 5천800여 개의 유물을 압수했으 며 이들 대부분은 에트루리아와 고대 로마 시대의 것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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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에이즈 완치 두 번째 사례 보고 에이즈(AIDS)에 감염된 어머니에게서 태어 난 아기의 에이즈를 완치한 두 번째 사례가 학 계에 보고돼 전세계 의료계가 흥분하고 있다. 영국 BBC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러 스·기회감염 학회’에서 캘리포니아 롱비치 밀 러어린이병원 의료진이 작년 4월 태어난 지 4 시간 된 신생아에 항(抗)바이러스 약물을 투 여해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에이즈 음성반응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밀러어린이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4월 에이 즈 감염 여성이 출산한 신생아에게 출산 직후 부터 3가지 항바이러스 약물을 혼합 투여했 다. 이 신생아는 생후 6일째부터 에이즈 바이 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생후 11개월이 된 지금까지 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치료 기법은 지난해 3월 미국 미시시피대 의료팀이 처음 신생아 에이즈 완치 사례를 보 고했을 때 밝힌 방법으로, 아직 인체 조직이 완벽히 자리잡지 않은 신생아 상태에서 에이 즈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원리다. 당시 완치 보고된 신생아는 ‘미시시피 베이 비’라 불리고 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신생아 에 다양한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 방법이 아

이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 기돼 이후 또다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두 번째 완치 사례를 보고한 밀러어 린이병원은 앞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산모로 부터 태어난 아이 50명을 대상으로 같은 치 료 방법을 사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앞으로 에 이즈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에 이즈 치료에 획기적인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런 형태 로 에이즈에 감염된 채 미국에서 태어난 아 이는 33만명에 달했고, 전세계적으로는 300 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 다.[조선일보]

사르코지 "부인과의 대화녹취록 공개 법적 대응"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자신들의 사적 대화가 공개된 데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파리 법 원에 비밀 녹음 내용의 보도를 금지하라는 가 처분 신청을 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 유럽1 이 보도했다. 2017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이 큰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도 있는 내용의 추가 공개를 막기 위 해 법적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폭로전문 주간지 르카나르앙셰네는 사르코 지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엘리제궁(프랑 스 대통령실)과 승용차, 관저에서 측근이나 부인 등과 나눈 대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 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치 담당 자문역을 맡았던 파트릭 뷔송이 비밀리

에 녹음한 내용이다. UPI는 뷔송이 사르코지 관련 책을 쓰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모은 것 이라고 전했다. 뷔송의 변호사는 뷔송이 이를 녹음 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이 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관리들 간 에 논의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 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녹 음된 내용 대부분은 파기됐다면서 온 라인에 공개된 내용은 도난된 것들이 라고 덧붙였다. 녹음 내용 일부는 프랑스 풍자 잡지 르 카나르 앙샹과 아틀란티코 웹사이 트에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의 고위 관 리들이 브루니 여사가 엘리제궁의 회담에 모 습을 보인 데 대해 비웃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브루니가 사르코지와 결혼하면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상실해 이들 부부 사이가 불행했 음을 시사하면서 노화 방지 제품 광고 모델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싶어 하는 내용도 있다. 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일부 각 료들에 대해 무능하다며 조롱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은 사르코지 가 뷔송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고 전했다.[문화일보, 뉴시스]

메리 케이트 올슨, 프랑스 前대통령 동생과 결혼설 할리우드 배우 겸 패션 브랜드 CEO 메리 케이트 올슨 결혼설이 대두됐다.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리 케 이트 올슨은 최근 결혼 반지로 보이는 커다 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손에 끼고 외출했다. 메리 케이트 올슨 결혼 상대로 지목된 사람 은 프랑스 전 대통령 니콜라 사 르코지의 동생인 올리비에 사르 코지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 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오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메리 케 이트 올슨과 올리비에 사르코지 는 미국 뉴욕에서 동거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메리 케이트 올 슨이 끼고 나온 반지와 동거 사 실로 미뤄볼 때 메리 케이트 올

슨과 올리비에 사르코지의 결혼이 임박했다 고 추측하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한다면 사르코지에 게는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사르코지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줄리엔과 마고 등 두 아이를 두고 있다.[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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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구의 땅인가… 고난의 요충지 크림반도의 앞날은? 반도 주민 60% 러시아인… 영유권·인종 갈등 여전 러시아의 근원인 슬라브 국가가 태동한 곳이 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호기로 삼아 크림반도를 장악한 데에는 이런 정치ㆍ군사적 인 배경이 깔려 있다. 반도는 대륙과 해양에 끼인 존재다. 그래서 늘 할큄을 당하기 쉬운 땅이다. 지금 러시아 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끼인 크림반도는 과 거에는 어떤 갈등의 한가운데 있었을까. 200 여년 역사를 되짚어 '키워드'로 크림의 아픈 역 사를 알아본다.

핍박받은 토착민 타타르족 (18세기 말)

흑해를 끼고 있는 크림반도는 북쪽 대 륙세력이 지중해를 통해 바다로 진출하 는 요지다. 흑해에서 이스탄불이 접한 보 스포러스 해협을 빠져나가면 마르마라해 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서쪽으로 에게 해, 지중해로 이어진다. 크림반도는 대륙 에서 유럽 문명이 태어난 곳이자 유럽 각 국의 해양 교류의 중심인 이 바다로 가는 출발점 같은 곳이다. 크림반도를 차지하기 위한 강대국들의 충돌이 적지 않았던 것은 이 지역이 가 진 이런 지정학적 이점 때문이다. 근현대 사 속에서 크림반도에 대한 욕망을 끊임 없이 드러냈던 대표적인 국가가 러시아다. 수세기 동안 동아시아에서 서유럽으로 이어지는 대제국을 건설하려던 러시아로 서는 유럽 진출의 발판이라는 크림반도 의 전략적 이점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게 다가 크림반도를 안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두고 벌어진 강대국의 충돌은 17 세기 초부터 본격으로 시작됐다. 흑해 연안 진 출을 목표로 남하정책을 펴던 러시아는 당시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유럽 오스트리아까지 대제국을 건설했던 오스만투르크제국과 크림 반도를 경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다. 러시 아는 1차전쟁(1768~1774년)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크림반도 점유권을 갖게 됐다. 이후 러시아의 세력확장에 불안을 느낀 영 국, 스웨덴 등 서구열강이 오스만투르크제국 에 가세해 러시아와 2차전쟁(1787~1792년)을 벌였다. 여기서도 러시아가 승리해 1792년 1월 루마니아 북동부 야시에서 체결한 '야시 조약' 으로 크림반도 점유권을 공인 받았다. 당시 러시아는 흑해 남쪽의 터키 이스탄불 까지 세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크림반도 통제력을 높여야 했 다. 토착민이던 타타르족에 대한 대대적인 숙 청에 들어갔다. 당시 약 5,000만명이던 타타르 인구는 러시아의 인종말살정책으로 30만명까 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가 최근 크림반도를 장악하자 타타르인들이 반대하며

무력시위까지 벌이려 하는 것도 이런 핍박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팅게일의 크림전쟁 (19세기 중반) 그로부터 반세기 뒤 크림전쟁은 유라시아 패 권을 노리고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과 러 시아가 크림반도와 흑해를 차지하기 위해 충 돌한 사건이다. 촉발은 가톨릭과 러시아정교회 간 대립이었 다. 1850년 팔레스타인에서 기독교 성지에 대 한 권리를 두고 가톨릭과 정교회 사이에 분쟁 이 발생했다. 프랑스는 투르크 정부가 가톨릭 의 손을 들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교회 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러시아가 반발해 1853 년 투르크 지배하에 있던 몰도바와 왈라키아로 군대를 출동시키면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영국, 프랑스 등은 투르크와 연합군을 결성 해 1854년 6만 병력을 이끌고 러시아가 차지 하고 있던 크림반도로 공격해 들어갔다. 크림 반도 남부의 세바스토폴 항구에는 그때도 러 시아 해군의 주력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었 다. 러시아는 연합군의 공격을 맞아 11개월간 버티다 못해 자국 함선을 침몰시킨 후 크림반 도에서 물러났다. 1856년 프랑스 파리 강화조약에서 러시아는 흑해에 대한 모든 영향력을 내놓고 말았다. 그 러나 러시아는 1877년 투르크와 다시 한번 전 쟁을 벌여 흑해와 맞붙은 발칸반도는 물론 크 림반도까지 그 영향력을 회복했다. 크림전쟁은 간호사 나이팅게일 등 영국 성 공회 수녀 간호사들의 활동 무대로도 유명하 다.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는 크림전쟁에 포병 장교로 참전해 당시 상황을 '세바스토폴 이야 기'란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다. 크라이나 간에 크림반도 소유권을 놓고 분쟁 이 벌어졌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반환을 요구 했고, 우크라이나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 는 등 합법적 영유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1991 년 크림자치공화국이 들어서자 충돌이 완화 하는 듯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자 크림 의회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하는 갈등의 불씨는 여전했다. 지 금 벌어지고 있는 크림 분리독립 사태는 20년 전부터 계속된 것이다. 크림반도 영유권 분쟁의 핵심에는 흑해함대 통제권이 놓여 있다. 수세기에 걸친 남하정책 을 통해 러시아가 거둔 최대 수확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항의 흑해함대 주둔이었다. 그런데 소련이 해체되면서 흑해함대 통제권을 누가 가 질 것인지가 모호해졌다. 소련 해체 후 독립국 가들은 자국 내에 주둔하는 옛 소련군 병력을 발 빠르게 흡수했다. 흑해함대도 예외일 수 없 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 를 차지할 것을 우려해 흑해함대의 최신 항공 모함 쿠즈네초프호를 북해 무르만스크항으로 긴급 이동시키는 일도 벌어졌다. 자국내 옛 소련 지상군부대의 통제권을 차례 차례 접수한 우크라이나는 세바스트폴이 자국 영토이므로 흑해함대도 자국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두 나라는 1995년 흑 해함대 분할 소유에 합의했다. 러시아가 흑해 함대의 약 3분의 2를 소유하는 대신 보상으로 우크라이나에 5억2,6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것이다. 또 러시아 흑해함대는 세바스토폴 기지를 2017년까지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면서 러 시아에 비상이 걸렸다. 민중 봉기인 '오렌지 혁

전후 청사진 얄타회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이탈리아, 일 본 등의 패색이 짙어지자 미국과 영국, 소련 등 연합국 수장들은 1945년 2월 4일부터 11일까 지 크림반도 남쪽 끝에 있는 얄타에 모여 회 담을 개최했다. 종전 이후 패전국 처리 방향 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구 열강과 러시 아가 유라시아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크림반 도에서 2차 대전 이후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역사적 회담이 열린 것이다. 이 회담의 정식명칭은 크림회담이다. 연합국 의 이해관계는 첨예하게 달랐다. 소련은 전쟁 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독일 에게서 막대한 배상금을 받아내고 폴란드 지 배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반 면 영국은 소련의 폴란드 지배를 막아내면서 전리품을 챙기려 했고, 미국은 소련의 확실한 참전을 이끌어내고 종전 후 설립될 국제연합 주도권에 관심이 컸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뜻 대로 됐다. 독일은 분할 점령으로 결론이 났다. 얄타회담은 한반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 자리에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신탁통치 안을 거론했다. '40년 후견'이라는 말을 했다 가 '5년'으로 줄였다. 태평양전쟁에서 고전하 던 미국은 소련 대일 참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할린과 일본 북방영토(쿠릴열도)의 소련지 배도 인정했다.

흐루시초프와 흑해함대 분쟁 (1995년) 어린시절부터 30대 중반까지 우크라이나에 서 살았던 흐루시초프 서기장 시절인 1954년 소련 최고회의는 크림반도를 양국 우호의 상 징으로 우크라이나에 편입시켰다. 그러나 소련 체제가 붕괴되면서 러시아와 우 명'의 여파로 2005년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친 서구파 빅토르 유센코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러시아의 불안은 더 커졌다. 유센코는 세바스 토폴 항구 임대료를 4배나 올리는 등 러시아 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 흑해 지역에 대한 러 시아의 영향력을 가능한한 위축시키고 싶었던 것이지만 이는 수세기 동안 흑해를 차지하려 고 싸워온 러시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었다. 2009년 말 취임한 친러시아파 빅토르 야누 코비치 대통령은 유센코 전 대통령의 노선을 폐기하고 러시아 흑해함대의 세바스트폴 임대 를 2042년까지로 연장해주었다. 러시아가 반 정부 시위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고국을 등 진 야누코비치를 받아준 것도, 여전히 그를 우 크라이나의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비호해주는 것도, 또 그의 이름을 앞세워 크림반도에 군사 개입을 하는 것도 이런 복합적인 사정이 작용 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크림반도는 어쩌면 예정된 독립의 길을 이제야 걷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 다.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비난받아 마땅하지 만, 주민들 다수가 독립을 원한다면 우크라이 나가 그곳을 옥죄고 있어야할 마땅한 이유도 없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6일 비상회의 를 개최하고 러시아 연방과 합병하기로 결정 했다. 의회는 오는 16일 이에 대한 찬반을 묻 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크림은 누구의 것일까. 영유권을 가진 우크 라이나의 것일까, 주민의 60%를 차지하는 러 시아의 것일까. 아니면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 아왔고 학살과 핍박을 견디며 지금도 인구의 10% 남짓을 차지하는 이슬람계 타타르족의 것 일까. 아마도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그들 모 출처 | 한국일보 두의 것이 아닐까.


국 . 제 . 뉴 . 스

THE UK LIFE

<뉴욕타임즈> 161년 만에 기사 정정 영화‘노예 12년’ 아카데미 수상 계기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스’가 161년 만에 자사의 기사 내용을 정정해 화제 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각) 발행한 신문 을 통해 1853년 6월 20일 자에 발행된 기사 내용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계기가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영화 ‘노예 12년’이 지난 2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을 수상한 것. 이 영화는 실제 주인공인 솔로몬 노섭 (Solomon Northup)이 쓴 자서전을 바탕으 로 하여 제작된 영화이다. 솔로몬은 남북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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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친구도 선생도 놀렸다" NYT장학생 뇌성마비 한인 여고생

직전 뉴욕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납치돼 12년 동안 루이지애나에서 노예로 살았다. 그의 고 통스러운 경험은 이미 1853년에 펴낸 자서전 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그의 자서전에 관한 내 용을 1853년 6월 20일 자로 보도하면서 제목 에는 솔로몬의 성을 ‘노스럽(Northrup)’으로 기사 내용에는 ‘노스롭(Northrop)’으로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범했다며 이를 정정한다고 기사가 나간 지 161년 만에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작가인 레베카 스클룻이 해 당 기사 내용에서 이름이 잘못 게재되어 있다 는 사실을 발견해 3일, 트윗하 면서 화제를 몰고 왔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사실 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오타 에도 불구하고 타임의 당시 기 사 내용은 그 당시 어떤 기록 들보다도 완벽했고 권위가 있 었다”며 기사의 우수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서울신문]

“한국에선 놀리는 걸 견디기 어려웠 어요.” 뇌성마비를 앓는 한인 여학생이 뉴욕 타 임스 장학생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뉴욕 베이사이드에 거주하 는 오은별양 등 10명의 고교생을 ‘뉴욕 타 임스 대학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은별양이 전한 수상 소감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한국의 현실 을 엿보게 한다. 맨해튼의 명문고 스타이 브센트 졸업반인 오양이 미국에 처음 온 것은 아홉살 때였다. 학교에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놀리는 것을 견딜 수 없 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담임 선생님이 오른 손을 쓸 수 없어 왼손잡이가 된 나를 오른손잡 이가 되라고 체벌했다"며 "엄마가 학교에 내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를 쓴 후에는 친 구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 나를 따돌리 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거북이'라고 놀 리며 걸음걸이를 흉내 내는 친구들이 있는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는 오양은 "미국에서

스티브 발머(前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뒤늦은 후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57 전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것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후 회한다"고 발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발머는 영국 옥스퍼드대 사이드경영대학원에서 열 린 한 강연에서 "지난 10년을 되돌려 변화 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 MS는 스마 트폰 시장에서 지금보다 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다가

1086호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부상(浮上)을 간 과한 것에 대한 '뼈아픈 반성'이었다. 발머는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499달러(약 54만원)라는 가격은 너무 비싼 데 다, 자판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혹평을 마다 하지 않았다. 발머는 "96%의 시장을 (아이폰의) 4% 시장과 바꾸겠는가"라고 답할 정도로 자신 감에 차 있었다. MS는 PC 운영체제(OS)인 윈 도의 영향력이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 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패 배였다. MS는 뒤늦게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어

'윈도폰'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 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MS는 3%의 점 유율만 기록했다. MS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작년 9 월에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54 억4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발머는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최고 의 스타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와츠앱 (Whatsapp)"이라고 말했다. 와츠앱은 가입자 4억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페 이스북이 190억달러에 인수했다.[조선일보]

는 나를 이상하 게 쳐다보는 사 람도 없었고 제 도적으로 훨씬 편했다"고 말했 다. 뉴욕 베이사 이드에 사는 친척집에서 살게 된 오양은 부모 가 있는 한국에 돌아가 몇 년 간 살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차별과 왕따를 견딜 수 없 었단다. 2011년 다시 뉴욕에 온 오양은 특수 버스로 통학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활동에 많 이 참여할 수 없다. 손으로 쓰고 책을 읽는 것 도 힘들지만 퀸즈에서 통역도 하고 가정교사 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피 터 밸론 시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한인사 회의 가교 역할도 맡았다. 오양은 “앞으로 변호사가 되어 한국에서 가 해지는 편견과 싸우겠다”고 말한다. “우리 부 모님은 내가 장애인이라 대학에도 못갈 거라 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저 자신을 증명할 거 에요.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제한받는다 는 것을 알지만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어요.” 뉴욕 타임스 장학금 수상자들은 오양처럼 장애가 있거나 고아, 홈리스 등 모두 어려운 환경을 딛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 아이비리그 를 비롯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다. 수상자들은 1년에 7500달러의 학비를 지원 받으며 부상으로 랩탑 컴퓨터를 받았다. 여름 엔 뉴욕 타임스 편집국에서 6주 간 인턴십도 하고 멘토링 등 네트워킹의 기회도 주어진다. 뉴욕 타임스는 1999년부터 장학생을 선정, 그간 242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많은 학생들 이 의사와 변호사, 기자 등 전문직 종사자로 성장했다. 장학금은 대부분 독자들이 후원하 는 것이다.[뉴시스]


22 2014년 3월 13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헬리콥터' 타고 티샷을… 가장 높은 골프코스 티샷 한 번 하려고 헬리 콥터를 탄다? 세계 최고 (最高) 골프코스의 모습 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 전드 골프 리조트의 약명 높은 19번 파 3홀의 생생 한 모습을 소개했다. 해당 코스가 악명 높은 이유는 티샷 지점이 무려 400m 산꼭대기에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 이용객들은 19번 홀을 돌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헬리콥터를 이용 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당 지점 으로 이동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코스는 총 길이 391야드(약 357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파 3홀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코스가 있는 레전드 골프 리조트 는 저스틴 로즈, 레티프 구센 등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유명 골퍼들이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19홀 최초 티샷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출신 골퍼 파드리그 해링턴(2008년 티샷)이며 이후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도 티샷 을 한 적이 있다.[서울신문]

판다 닮은 강아지 삼형제 태어나 판다와 같은 무늬를 지닌 강아지들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레코드차이나에 따르면 최근 중 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판다와 같은 무늬 를 가진 강아지들이 태어났다. 주인은 "한 달 전 태어난 강아지 6마리 중 3마리의 색이 마치 팬더 같은 색상이 었다"면서 "마을 너머까지 소문이 날 정 도로 인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강아지의 모견은 평범한 외모 를 지닌 믹스견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악어 '우적우적' 씹어먹는 수달 포착 악어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수달의 보기 드 문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 르면 미국 어류및야생동물관리국(FWS)이 페 이스북을 통해 수달이 엘리게이터 종의 작은 악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공개해 주 목받고 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문구에는 "수 달은 마침내 악어를 호숫가로 끌어 올렸고 오도독 오도독 소리를 내며 우적우적 씹어먹었다"고 적혀 있다. 이런 사진은 2011년 미국 플로리 다주(州)에 있는 레이크 우드러프 국립야생보호구역에서 저프 월시 라는 이름의 한 관리자가 촬영했다. 멸종위기 종인 수달은 크기가

57~70cm, 몸무게는 5~14kg 정도 나가며 대 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잡아먹고 살지만 때때로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잡아먹어 많은 담수성 서식지에서 정점 포식자로도 군림하고 있다.[서울신문]

中초등학교 한 반 22명 중 20명이 '쌍둥이' 총 22명의 반 학생 중 20명이 쌍둥이라면 믿 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 같 은 반으로 배정된 쌍둥이 어린이들과 선생님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현지 TV를 통해 보도된 직후 중국인들의 관 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곳은 후베이성 우한 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이 학교에는 특별하 게도 한 반에 모두 10쌍의 쌍둥이들이 있다. 학교 측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쌍둥이들을 한 반에 몰아 넣었지 만 문제는 난감한 담임 선생님이 다. 담임을 맡고있는 쉬 페이 교사 는 "총 22명의 반 학생 중 20명이 쌍둥이"라면서 "교복까지 입어서 처 음에는 도저히 구분이 불가능했다" 며 울상을 지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학교에 쌍둥 이가 몰린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 딱히 쌍둥이 출산율이 높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 페이 교사는 "아이들이 모두 일란성 쌍둥이로 구분이 쉽지 않지만 서서히 작은 차이를 발견 하고 있다"면서 "쌍둥이들 특징 때문에 재미있 는 일도 많이 발생한다"며 웃었다. 이어 "총 1600명의 학생 중에 쌍둥이가 이렇 게 한 반에 몰린 것은 학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지 . 구 . 촌 . 화 . 제

THE UK LIFE

'이기면 자유다' 태국의 교도소 격투기 자유를 건 격투기 대회가 있다. 태국 의 클렁 쁘럼 교도소에서는 정기적으 로 격투기 대회가 열린다. 태국 교정 당 국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다. 수감자들끼리의 대결이 아니다. 수감 자와 외국인 격투 선수 사이의 승부다. 외국인 선수를 이긴 수감자는 상금을 받는다. 또 감형되기도 하고 드물지만 가석방 되는 수감자도 나온다. 온갖 흉악범들이 출전한다. 자유를 걸 고 싸우는 대결인 탓으로, 수감자들은 모든 것을 걸고 필사적으로 싸운다. 또 절실히 연습하고 대결한다. 열에 아홉 이 이긴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살인, 마약 등의 혐의로 수감 된 중죄인들이 격투에서 이긴다고 해서 가석방되는 경우는 없다”고 당국 관계 자는 강조한다. [팝뉴스]

화려한 브라질 카니발, 콘돔 1억400만개 뿌려 지난 1일 개막한 브라질 카니발. 올해도 브 라질 정부가 카니발기간에 맞춰 콘돔을 대량 배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보건부가 준비한 콘돔은 모두 1억400만 개. 보건부는 리우데자 네이루와 상파울로 등 삼바 카니발이 열리는 주요 도시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축제를 맞아 긴장이 풀리 기 쉽다"며 "성관계를 통해 병이 전염되는 걸 최대한 억제한다는 취지로 매년 콘돔을 준 비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이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매년 콘 돔을 준비해 축제기간에 나눠주는 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현재 AIDS 환자 34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통

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와 보균자를 합치 면 AIDS 환자는 무려 50만 명에 달한다고.

강아지 네 마리 동시에 먹이기, 네티즌 감탄 강아지에게 젖을 먹이지 않는 어미 개를 대 신해 사람이 나섰다. 젖을 달라 보채는 강아지는 총 네 마리. 강 아지들은 아직 눈도 뜨지 못했다. 어떤 방식 으로 강아지들에게 우유를 먹일 수 있을까? 이 어미 개를 대신한 사람이 선택한 ‘도구(?)’ 는 비닐 장갑이다. 손에 장갑을 착용한 후 손 가락 끝에 작은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손목 부위에 우유를 부으면 끝이다. 검지, 중지, 약 지, 새끼 손가락을 각 강아지가 차지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주인의 사랑과 아이디어 덕분 에 강아지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라고 말한다.[팝뉴스]

숨바꼭질하는 동물들 숨바꼭질을 즐기는 듯한 동작을 취한 동물들 이 웃음을 주고 있다.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지만 그 결과는 다소 맥이 빠지는 상황. 얼굴 만 숨기면 보이지 않을 것이라 착각하는 어린 아이와 같은 행동으로 이 동물들은 사람들에 게 웃음을 준다.[팝뉴스]

'염소 성폭행' 남자 "상호 합의 관계" 황당 주장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남자가 염 소를 성폭행해 2주 간의 구류를 선고받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희대의 사건 주인공은 현지 지와타주의 한 시골마을에 사는 올해 20세의 말람 카미수 바란다. 그는 지난달 염소를 숲으로 강제로 끌고가 성관계를 나누다 이웃주민의 신고 로 경찰에 넘겨졌다. 사건도 황당했지만 최근 지와타주에서 열 린 법정에서의 진술은 더욱 가관이었다. 바

1086호

란다는 "염소와 강제로 성관계를 나눈 것이 아니다"면서 "염소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 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한 교감은 다름아닌 염소에게 "좋아?" 하고 묻자 염소가 고개를 끄덕였다는 것. 바란다는 "내 행위에 염소가 무척이나 만 족해해 10회 이상이나 '사랑'을 나눴다"며 선 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바란다의 주장을 "말도 안된다"고 일축하며 2주의 구 류를 선고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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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4년 3월 13일 (목)

생 . 활 / 건 . 강

건방지게 앉아라! 허리 건강 위한 7가지 팁 나이를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허리 통증 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머리를 숙이고 신문 을 읽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면 금세 허 리가 아프다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 세에 원인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척추를 튼튼 하게 만드는 올바른 자세 및 습관에 대해 세 브란스병원과 함께 알아보자.

1. 건방지게 앉아라? 허리 디스크 병 의 원인 중의 하나는 나쁜 자세로 앉는 습관 이다. 겸손하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고 웅크려 앉거나 구부정하게 앉으면 허리 건강 에 좋지 않다. 건방지게 보일지라도 10도 정도 뒤로 허리를 펴고, 15도 정도의 높이로 하늘 을 보는 듯 목을 바로 들고 앉는 자세가 좋다. 2. 등받이 효과 이 정도? 허리나 등을 등받이에 대면 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감소된 다. 특히 130도 기울기의 등받이를 가진 안락 의자는 무려 50%의 디스크 내부에 압력을 감 소시킨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받이 에 허리를 닿게 하는 자세가 좋다. 의자는 등받이가 뒤로 약 8도 내지 10도 정 도 기울고 등받이가 가벼운 S자 곡선을 가진 것이 좋다. 생리적으로 허리는 앞으로 약간 볼록하게 되어 있고, 등은 약간 뒤로 돌출되 어 있기 때문이다. 3. 의자의 건강학 직장의 의자를 허리 건강에 활용하려면 쿠션을 허리의 오목한 곳 에 받치도록 하는 방법이 좋다. 허리 쿠션은 두께가 4cm 이상일 때 효과적이다. 허리가 아 플 때는 발을 올려놓는 것이 좋다. 딱딱한 나무 의자보다는 약간의 쿠션이 있 는 의자가 좋다. 한 시간 이상 계속 앉아 있지 않는 것이 허리 건강의 관건이다. 만약 허리 가 아프면, 건방지게 보일지라도 허리를 편 자

세로 한쪽 다리를 반대편 무릎에 올려놓거나, 발밑에 받침대를 받치는 것이 좋다. 4. 발밑의 받침대? 신통하네 의자 가 너무 높아 발이 땅에 편안히 닿지 않으면 허리가 등받이에서 떨어져 그만큼 척추에 무 게가 많이 걸린다. 두꺼운 책이나 서류가방, 책 상서랍을 발밑에 두고 발을 얹어 보면 허리가 편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버스, 열차를 탈 때 짐을 발밑에 두어 발을 올려놓으면 좋다. 신문 이나 책을 허리 뒤에 넣어 허리를 받쳐 주면 요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는? 신문 을 읽을 때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허리를 구 부려 팔꿈치를 무릎에 올리는 자세는 요통의 만성적 원인이 된다. 머리를 앞으로 기울이면 등허리까지 자세가 나빠지면서 근육의 긴장 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신문이나 잡지를 눈 높 이로 올려서 보면 허리가 저절로 바른 자세가 된다. 책을 볼 때는 엎드려서 보지 않는다. 책 상에서는 책 받침대를 사용하면 고개가 바로 세워진다. 허리도 바로 펴지도록 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처럼 책이 세워지면 좋 은 허리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6. 운전할 때의 자세 운전석에 앉을 때도 의자의 등받이가 약 8~10도 정도 뒤로 젖혀져야 하고 올바른 허리굽이를 위해 허리 의 오목한 곳이 받쳐져야 한다. 자동차 의자 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허리끈 바로 윗부 위에 타올 뭉치나 잡지, 공기 허리 받침대 같 은 것을 받쳐 준다. 7. 바둑, 고스톱을 할 때 방바닥보다 의자가 훨씬 좋다. 방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참 선할 때처럼 곧추세운 자세를 취한다. 벽에 등 을 기대거나 또는 등받이가 있는 방석을 이용 해서 허리를 받치는 것이 좋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약은 식후 30분에? 약마다 달라야 하는 이유 약을 처방받을 때 '식후 30분'을 강조하 는 경우가 많다. 간편하게 식사 후 곧바로 약을 먹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고려대 안암병원과 함께 약 복용 시간대와 건강 에 대해 알아보자. 식후 30분 복용의 의미는 위 건강과 관련 이 있다.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섭취 한 음식이 위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약으 로 인해 위점막이 받는 자극을 적게할 수 있다. 약물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 하려면 규칙적으로 약을 먹는 것이 중요 한데 식후 30분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음식물에 의해 흡수가 더 잘되거 나 위장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약 물은 식후 즉시 또는 식사 도중에 복용한 다. 철분제제나 관절염치료제 등 위장 장

애가 있는 약이나 식사 직후 pH가 약물흡수 를 더 쉽게 만드는 항진균제 등은 식후 즉시 먹는 것이 좋다.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이나 궤양 치료제, 구 토를 억제하는 약, 식사에 의해 약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는 약(결핵에 사용하는 리팜피신 등)은 식전 30분에 복용하도록 한다.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간격으로 매 시간 마다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인체 내에 약물 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 는 약으로 항생제, 화학요법제 등이 해당된다. 또한 취침전, 식전 20분, 아침식사 후 등의 지시가 있는 경우는 인체의 생리리듬과 약물 의 인체 내 혈중 반감시간 등을 고려한 약의 경우이므로 지시된 시간에 복용하도록 한다.[ 코메디닷컴]

타이거우즈 기권… 골퍼들 허리부상 막는 운동법은?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3일(한국시간)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경기 도 중 기권했다. 기권의 이유는 허리통증이었 다. 프로골퍼든 아마추어골퍼든 누구에게나 허리 부상은 생길 수 있다. 골프의 스윙 자세는 허리를 약간 굽힌 상 태에서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디스크에 쥐어짜는 힘이 가해져 허리디스크가 발생 하기 쉽다. 또, 한쪽으로만 스윙을 하기 때 문에 척추 근육의 균형이 깨져 허리에 통 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 척추센터 원장은 골프 스윙 중에는 평소보다 8배의 힘이 척 추에 가해지기 때문에 부정확한 자세나 스 트레칭이 부족해 근육이 경직된 경우 허리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을 막기 위해 골프를 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따듯하게 해 근육과 관 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PT 체조 30회, 양팔을 뻗은 상태에서 원을 그 려주는 어깨 돌리기를 앞, 뒤로 20회, 양손 에 골프채를 잡고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팔 들어올리기 동작을 20회 정도 실시해 주도 록 한다. 두 사람이 등을 대고 서서 축구공 크기의 공을 서로 넘겨주는 훈련을 하면 허 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등을 마주 댄 상태에서 한 사람이 어드레스 자세 에서 시작해 백스윙 톱까지 공을 옮기면 뒤 쪽의 사람은 피니시 동작으로 받고 다시 어 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으로 상대에게 공 을 옮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공을 넘기는 동작은 한 세트에 10회, 3세 트 정도 실시한다.[헬스조선]


THE UK LIFE

생 . 활 / 건 . 강

오렌지, 감자 껍질에도 이렇게 좋은 성분이? 성인이라면 하루에 1~2컵 분량의 과일과 2~3컵 분량의 채소를 먹어주는 것이 건강상 유익하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부위 중 일부 는 맛과 식감이 좋지 않거나 먹지 못하는 부위라고 판단돼 영양분이 풍부함에도 불구 하고 잘라내 버리 는 경우가 있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적으로 음식의 25~33% 정도가 낭비되고 있 다. 또 그 중에는 건강상 이익이 되는 과일과 채소의 껍질, 씨앗 등도 포함이 된다.

◆사과껍질= 사과껍질에 포함돼 있는 항산 화제의 일종인 케르세틴은 폐와 뇌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심장마비와 천식에 효과적이다. 또 사과는 알맹이보다는 껍질에 더 많은 섬 유질과 비타민이 포함돼 있어 껍질을 먹으면 이 같은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렌지껍질= 지난 2004년 한 연구에 따르 면, 오렌지를 비롯한 감귤류 과일들은 약보다 도 강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낸다. 또 오 렌지 껍질에 있는 화합물 폴리메톡실화 플라 본은 심장질환과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렌지 껍질은 그냥 먹기 어려우므로 갈 아서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데 이용하거나 유 자처럼 차로 만들면 먹기 편하다. ◆수박껍질= 수분이 풍부해 여름 과일로 인 기가 있는 수박은 L-시트룰린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운동수행 능력을 개선하 고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수

박 껍질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은 혈액 속 질소 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감자껍질= 감자 역시 알맹이보다는 껍질에 더 많은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또 영 양·식이요법학회에 따르면 비타민 B 복 합체, 비타민 C, 철 분, 칼슘, 칼륨 등의 영양분도 풍부하다. 감자는 깨끗이 세척 한 다음 껍질째 구 워 먹으면 된다. ◆호박씨앗= 늙은 호박은 내용물의 상당 부 분을 파낸 뒤 요리를 한다. 하지만 파낸 부분 중 컵 절반 정도의 양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 요한 마그네슘 섭취량을 넘게 된다. 마그네슘 은 심장질환, 골다공증, 두통 등을 유발하는 요인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호박 씨는 철분과 단백질,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 를 감소시키는 피토스테롤 역시 풍부하다.[ 코메디닷컴]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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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살찌지 않는 치즈'… 반모씩만 드세요 두부는 콩 단백질인 글리시닌과 알부민 등을 응고시켜 만든 것인데, 특히 소화가 잘 된다. 콩의 소화율이 65%인데 비해 두 부는 95%에 달한다. 또한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포함된 라이신이 풍부하 다. 필수아미노산이 결핍된 식품과 같이 먹 으면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두부 100g과 쌀밥 한공기를 같이 먹을 경 우 두부와 밥을 따로 먹었을 때보다 약 32%의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두부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칼로리와 포화지방 함유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두부 속에는 치아와 뼈를 튼 튼하게 하는 칼슘이 많은데, 두부를 만들 때 칼슘제제를 응고제로 사용하면 우유보 다 칼슘이 23% 더 늘어난다. 따라서 두부 200g을 섭취할 경우 하루 칼슘 요구량의 약 38%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두부에는 철분, 인, 칼륨, 필수 비타 민 B와 E가 풍부하다.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악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생리활성 물 질이 많이 들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와 콜레스테롤을 걱 정해 비싼 음식을 찾기보다 우리 주변에 흔한 두부를 먹으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만 족시킬 수 있다. 두부는 ‘살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불릴 정 도로 다이어트에 좋은 단백질 성분이 많다. 특히 두부에 함유된 사포닌은 지방의 합성 과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지방의 분 해를 촉진시켜 준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은 근 육량을 유지시켜 요요현상을 방지하는데 도 움을 줄 수 있다. 두부에 풍부한 리놀산 및 올레산 등은 콜레 스테롤을 낮춰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두 뇌발달과 성인의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한 끼로 적당 한 두부의 양은 반 모(200g, 160kcal)에서 한 모 정도”라며 “일반 두부와 연두부, 부드러운 순두부 등 여러 종류의 두부를 바꿔가면서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했 다.[코메디닷컴]

혓바늘 빨리 안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치료 안되면 병원 찾아야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침 의 분비량이 줄어 생긴다. 침에는 라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있어 밖에서 안 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한 다.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피로하면 입안 점 막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도 떨어져 혓바늘이 생기는 것이다. 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다. 혀에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설유두라는 조직이 있는데, 혓바늘

은 이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설유두는 혀 표면에 골고루 분포하는데 혓바늘이 생기면 맛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음식을 씹거나 말 을 할 때도 불편하다. 혓바늘은 특별한 전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는 한 별다른 치료 없이 푹 쉬면 없어진다. 하지 만, 질환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아프지 않 으면서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면 혀암 등 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혓바늘은 영양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비타민 A.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 다.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해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 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 며 물을 자주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 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 므로 피해야 한다. 담배와 음주 등은 입안 에 침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 다.[헬스조선]


26 2014년 3월 13일 (목)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만에 하나라도 : By any possibility 엊그제 서울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50 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threaten a woman with a deadly weapon) 인질극을 벌였다(stage a hostage situation). 만에 하나 라도 범인이 목에 흉기를 들이대거나(hold a lethal weapon to your throat) 머리에 총을 겨누는(level a gun at your head) 그런 상황 에 처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침착성을 유지해야 (stay calm) 한다. 그 래야 범인도 광분하지 (go on the rampage) 않는다. 비명을 지르거나 격한 반응을 보이면 (scream or show an outraged response) 가 뜩이나 궁지에 몰려 있다고 느끼는(feel backed into a corner) 범인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be seized with a panic). 최대한 평정을 유지하면서(keep on an even keel) 범인과 눈을 맞추도록(establish eye contact with the assailant) 한다. 쥐도 눈 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차마 죽이지 못한다 (have not the heart to kill it). 최소한 어느 정 도 망설이게 한다(at least introduce a degree of hesitation). 강도짓이나 인질극 상황에는(in the course of robbery or hostage situation) 공통분모 (have a common denominator)가 있다. 원한 을 품은(bear a grudge) 것이 아니라면 살해가 목적이 아니다. 가능한한 시간을 끌어야(run out the clock to the utmost) 한다. 인질로 잡혔을 경우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use you as a means to an end) 있

을 뿐임을 알아야 한다. 요구를 관철하기(attain his demands) 위한 수단이나 도주를 위한 담 보물(a get-away collateral)이다. 범인의 명령 에 순순히 따르면서(acquiesce in his order) 구출을 기다려야 한다. 가능한 한 말을 많이 붙이고(talk to him as much as possible), 그 런 상황에 이르게 한 이 유에 대해 말을 하게끔 (get him talking about the cause compelling him in the situation) 유도한다. 얘기에 동조 하며 안타까운 처지에 공감을 표시한다(express sympathy with his pitiable condition). 극단적 선택을 하더 라도 살려준다. 최악 상황에 대비해야(prepare for the worst) 할 시점에는 범인의 양쪽 눈꼬리에서 코끝에 이르는 삼각 부분(a triangle running from the outside corners of his eyes down to the tip of his nose)을 되도록 멀리한다. 경찰 저격수가 즉사시킬 가능성이 큰(have a better chance of producing an immediate kill) 부 분으로 겨냥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바람직하기는 범인과 맞닥뜨렸을 당시 사람 이나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도망치는 것 이다. 범인의 어깨 뒤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 덕인다(look past his shoulder and nod). 등 뒤 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해서 무의식적으로 돌아 보게 하고는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치면(take it on the lam as fast as your legs can carry you) 순간 당황한 범인은 쫓아오지 못한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자동차 보험 : 보험료 알아볼 때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가장 싼 가격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자동차 보험료에 영향 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보험 료 절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거주 지역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Post Code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 는데, 예를 들어 다른 조건이 같다면 Surrey 지역이 London지역 보다 대체적으로 저렴 한 편입니다.

2. 차량의 세부 사항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차량의 Make, Model, Type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배기량: 배기량이 큰 것보다 작을수록 보 험료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수입 차량 여부 같은 Toyota 자동차라 하더라도 일본에서 판매된 차량이 수입된 경우는 영국에서 판 매된 Toyota 차량과 차량 Type이 다르므로 일반 보험사를 통해서는 보험을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수입차량 전문 보험사를 이용하실 수밖에 없고, 보험료도 상당히 비

싼 편입니다. 그러므로 차량을 구매하기 전 에 수입차인지를 확실히 묻고 구매하시는 것이 보험료 절약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 다.(수입 차량이 다소 싼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차량 가격(Value) 차량 가격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습 니다. 차량이 사고로 완전 폐차될 경우, 보 험사는 대개 감정사의 감정을 통해 차량 가 격을 보상합니다. - 차량 주차공간: Garage에 보관하는 것 이 Road 상에 주차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3. 보험주와 추가 운전자에 따라 보험 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결혼 여부: Single보다 결혼한 경우 보험 료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생년월일: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나이 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면허증 종류와 보유기간: UK Full Licence 보유자가 International Licence 보유자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보유기간이 길수록 저렴 할 수 있습니다. - 벌점이나 사고 경력에 따라 보험료는 달 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과실이 아니더라 도 사고가 없는 것이 보험료는 더 저렴할 수 있으며, 영국에서는 5년이 지난 벌점이 나 사고는 보험 가입시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보험 운전과 음주운전으로 벌점 을 받은 것은 10년간 유효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왼발 오르막 경사일 때

스탠스 평소보다 넓게… 목표보다 오른쪽 보고 간결한 스윙을 지난주 왼발 내리막 지형에 이어 이번 주는 왼발 오르막 지형에서 샷을 하는 방 법을 알아본다. 지난주에도 말했듯 왼발 경사지에서 반 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어깨와 허리, 무 릎선을 지면과 평행하게 해야 한다는 것 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윙 플레인이 변하 기 때문에 뒷땅이나 토핑이 나오기 쉽다. 왼발이 높은 지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클럽 선택이다. 경사가 증가한다는 뜻 은 클럽 로프트가 증가한다는 뜻과 같다. 예를 들어 평지의 140야드에서 8번 아 이언을 잡는 골퍼가 있다. 만일 경사지에 서 140야드가 남았을 때 8번 아이언을 잡는 것은 평지에서 9번 아이언을 쥔 것 과 비슷하다. 따라서 왼발 오르막 경사지에서는 우선 경사도를 감안해 클럽 선택을 잘해야 한

다. 이때 클럽은 약간 내려 잡아서 클럽 간 길 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공의 위치는 바뀌지 않는다. 왼발 내리막 지 형의 경우 공 위치를 오른쪽으로 놓지만, 왼 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평소에 치던 위치 그 대로 놓고 샷 한다.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서 스탠스는 평소보다 넓게 벌린다. 어깨선을 경사에 맞추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경 사에서는 드로가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목표보 다 약간 오른쪽으로 겨냥하는 편이 좋다. 만 일 핀이 오른쪽에 꽂혀 있다면 직접 핀을 향 해 공략한다. 왼쪽으로 휘어지더라도 그린 중 앙에서 퍼팅할 수 있다. 스윙은 간결하게 한 다. ‘스리 쿼터’ 스윙의 느낌으로 하면 된다. 이때 백스윙은 무척 부드러울 것이다. 셋업 상태에서 이미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기 때문에 평지에서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쉽게 백스윙할 수 있다. 스윙을 할 때는 경사 면을 따라 스윙해야 한 다. 셋업이 잘되어 있다 면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만일 스윙면을 따라 스 윙을 하지 못한다면 심한 뒷땅이 나게 된다. 이 경 우 스윙을 끝까지 하지 말고 팔로스루는 짧게 끊도록 하는 편이 좋다. 트러블 샷이기 때문에 스윙에 집중하기보다는 볼을 깨끗하게 맞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다.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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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프리샷 루틴

공 뒤에서 연습스윙→조준 →셋업 순… 10초 정도 집중해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보면, 예민한 순간에 선 수들이 샷에 방해를 받으면 멀찌감치 뒤로 물 러서서 다시 샷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순간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선수들이 일 정한 패턴의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 라고 하는 훈련과 반복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 만의 습관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제각기 일정한 행동 패턴을 갖고 있다.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반복 되는 행동들이다. 이런 일들은 무의식적으로 행 해지기 때문에 곰곰이 따져보지 않으면 잘 모 르지만, 순서가 바뀌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골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프리샷 루틴이 깨지면 실제 스윙을 할 때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으로 샷을 하면 당연히 미스 샷이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프 로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 한 고유의 프리샷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는 프리샷 루틴 역시 복잡하진 않다. 공 뒤에서 목표를 바라보며 빈 스윙, 조준, 셋 업 순서로 진행이 된다. 만일 기술을 걸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는

빈 스윙을 한두 번 정도 더 해준다. 그 이상을 하면 오히려 시간이 너무 걸려 루틴이 깨지는 결과를 낳는다. 프리샷 루틴에서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프리샷 루틴의 시간, 그리고 집중이다. 루틴을 하는 동안에는 집중 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외부요인에 의해 집중이 깨진다면 다시 시작하는 편이 낫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중요한데, 나는 실제 샷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10초 정도에 끝내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을 했다. 혹시라도 있을 외 부 방해가 있으면 규정 시간 안에 다시 루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샷을 하기 위한 모든 과정은 셋업하기 전에 이미 끝나 있어야 한다. 특히 공 앞에 서서 빈 스윙을 하는 아마추어 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공 뒤에서 연습스윙으 로 감을 잡고, 셋업에 들어간 후에는 바로 샷 을 하는 편이 더 결과가 좋다. 공 앞에서 또 연 습 스윙을 하는 것은 시간도 지체될뿐더러 이 전에 한 연습과 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굿샷을 만들기가 어렵다.


생 . 활 . 광 . 고

28 2014년 3월 13일 (목)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1080)Big Cab

■1084)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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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UK 미니캡

■1082)로얄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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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Honda Civic 수동 1998

■1085)웨이트리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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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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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4년 3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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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THE UK LIFE

특 . 집 . 뉴 . 스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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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상징된 '공공의료'

'민영화의 나라' 영국, 의료민영화 시행않는 이유 아이를 안고 병원을 나오며 아내가 투덜 거렸다.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해 9월 돌을 앞둔 아들이 열이 났을 때도, 11월 수두에 걸렸을 때도, 지난주에 열이 나는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왔을 때도, 주치의인 루 멘스 선생님의 처방은 늘 같았다. “약은 안 먹어도 됩니다. 괜찮을 거에요. 혹시 상태 가 나빠지면 다시 오세요.” 그리고 이번에 도 아이는 자기 힘으로 감기를 이겨냈다. ‘무상의료라서 약에도 인색한 것 같다’던 초보 엄마·아빠의 불평은 조금씩 사라졌 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를 현지에 와서 직접 경험하며 무상의료에 대해 품 은 미심쩍음이 줄어들었다. 약을 주고, 주 사를 놓은 것보다, 환자를 그냥 되돌려 보 내는 것이 더 훌륭한 처방일 수 있다는 사 실도 조금씩 배우게 됐다. 작은 병원뿐만이 아니다. 큰 병원의 서비 스도 나쁘지 않다. 영국의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가까운 한국인 지인의 이야기 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 1주일 넘게 제법 큰 병원의 4인용 병실에 입원했 다. 그곳에서 입원 환자들은 매일 아침 꽤 나 긴 메뉴판에서 하루 세끼 식사와 간식 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었다. 차나 음 료, 간식은 환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제공 됐다. 침대 시트도 날마다 바꿔줬다. 게다 가 병실에는 간호보조인들이 서로 교대하 며 거의 24시간 네명의 환자만을 보살폈 다. 한국에서처럼, 환자의 가족이 간병인 으로 나설 필요가 딱히 없었다. 말하자면,

20여년 전 한국의 재벌병원이 등장하며 광고 카피처럼 내세운, 바로 그 ‘간병인 없는 병원’ 이 영국에 있다.

로 남았다. 지난 1월6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20억파운드(21조원)에 이르 는 추가적인 재정지출 감축안을 발표하면 서도 NHS는 예외로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쯤되면 궁금할지도 모르겠다. 민영화 를 강하게 밀어붙인 역대 영국 보수당 정권 들조차 NHS를 함부로 건드리지 않은 이유 말이다. NHS와 관련한 영국인의 자부심이 가장 큰 변수다. 2011년 <비비시>(BBC)가 보도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인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데, 영국인 10명 가운 데 7명꼴(69%)로 NHS가 자랑스럽다고 답 했다. 영국의 여러 상징 가운데 NHS는 여 섯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1등은 셰익스피 어(75%)였다. 내셔널트러스트(72%), 영국 군(72%), 국기(71%), 파운드(70%) 등이 뒤 를 이었다. 영국 왕실(68%), BBC(63%), 비 틀즈(51%)는 NHS의 인기를 따라오지 못 했다. 민영방송인 <채널4>에서 2010년 실 시한 다른 설문 조사에서는 NHS(37%)가 영국인 10명 가운데 4명의 선택을 받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에서 NHS는 ‘영 국 역사’(45%)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지를 얻었고, 영국군(36%)이나 왕실(28%)보다 높 은 인기를 누렸다.

■ 굳건한 공공의료 '3대 원칙' 두 사례만으로 영국 NHS를 판단하기는 힘 들지도 모른다. 우리 둘만 유독 운이 좋았을지 도 모를 일이다. 특히 NHS의 거대한 규모를 생 각하면 더욱 그렇다. NHS는 잉글랜드 지역에 서만 170만명을 고용하고, 한해 1089억파운드 (186조원)을 쓴다. <비비시>(BBC)의 보도를 보 면, NHS는 세계에서 다섯째로 많은 직원을 고 용한 사업장이다. 미국 국방부(320만명), 중국 인민해방군(230만명), 미국 월마트(210만명), 맥도날드(190만명)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러니 한두번의 경험으로 미루어 ‘NHS를 경 험했다’고 섣불리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영국인도 아니고, 영국 땅에서 한푼의 직접세 도 내지 않는 외국인 유학생마저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은 있다. NHS가 밝히는, 다음과 같은 3대 원칙이 영국 시골의 의료 현장에서 도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 모든 이 의 필요에 응한다. 둘째,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무상으로 제공한다. 셋째, 환자의 지급 능력이 아니라, 의료적 필요에 따라 제공한다. 따라서 영국 땅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이라면 가난 하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 앞에서 좌절하거나 마땅한 치료를 못 받는 일은 없다는 뜻이다. 영국 복지국가의 상징인 NHS의 역사가 평 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1948년 시작된 NHS는 영국 우파 정권들한테는 눈엣가시였다. 보수당

■ 영국 왕실보다 높은 인기

NHS의 인기를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의 결 과라고 깎아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NHS 가 오랫동안 보여준 성과가 있어서다. 공공성 을 강조한 NHS의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시 장화한 미국 의료제도와도 종종 함께 저울대 에 오르는데, 간단한 수치만 살펴봐도 영국 의 성과는 미국을 압도한다.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의 자료를 보면, 영국인이 한해 의 료비에 3405달러를 쓰는 동안 미국인은 8508 달러를 지출한다. 미국인의 의료비는 영국인 의 2배를 훌쩍 넘는다. 그러나 정작 영국인의 평균 수명은 81.1살로, 미국인의 78.7살을 앞 지른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7.7%에 이르는 막대한 부를 의료 비용으로 쏟아붓고 도, 훨씬 적은 돈을 쓰는 영국(9.4%)보다 성 과가 저조했다. 조금 더 정교한 연구에서 도 영국의 의료제도는 미국 보다 후한 평가를 받고 있 다. 2001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평가한 보건의 료제도 평가 순위에서 영 국은 전체 191개국 가운 데서 18위를 차지했다. 프 랑스(1위), 이탈리아(2위), 일본(10위) 등에는 못미쳤 지만, 스웨덴(23)이나 덴마 크(34위) 등 쟁쟁한 복지국 2011년 10월9일 영국 런던 중심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보수당 연립정권의 국가보 가들보다 앞섰다. 반면 미 건서비스(NHS) 민영화 움직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은 한참 뒤진 38위에 머

정권이 등장할 때마다 NHS 는 민영화 시도의 표적이 됐 다. 1982년 NHS가 겪은 위기 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해 9월 9일, 당시 집권 4년차를 맞은 보수당 정권은 아예 반나절의 일정을 털어 특별 각료 회의를 소집했다. 마거릿 대처 총리를 비롯해 장관들이 모두 모인 자 리에서 보고서 한권이 제출됐 다. 보수당 계열의 연구소에서 만든 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 영국 정부한테서 높은 평가 등급을 받은 '국가보건서비스(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로 의 하나가 ‘NHS 민영화’였다. 지정된 케임브리지의 애든브룩병원 임상연구소에서 앤드루 클라크(오른쪽) 케임브리지 거의 모든 공공분야에서 민영 대 교수가 한 소녀를 상대로 음식물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화를 밀어붙인 대처 정권이 드디어 NHS에도 대처 정권 시기 큰 파고를 넘긴 NHS는 2010 눈독을 들인 참이었다. 년 다시 큰 위기를 맞았다. 노동당에 10년 넘게 이날 회의 자리에서 심사숙고를 한 내각은 정권을 내준 보수당은 제3당인 자유민주당과 결국 NHS 민영화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손을 잡고 그해 총선에서 집권에 성공했다. 연 대처마저도 여기까지는 용납하기 힘들었던 모 립정권은 곧 파격적인 재정긴축 정책을 단행 양이다. 대처는 훗날 자신의 회고록에 이렇게 했다. 핵심은 2015년까지 공공서비스 지출을 기록했다. “보고서를 보는 순간 충격을 받았다. 5분의 1이나 삭감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복지 나는 이 보고서의 내용이 곧 누설될 것이라 지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 정부는 실업자·장애 적했다…보고서의 내용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 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급여를 171억파운 다.” 그의 예상대로 보고서 내용은 언론으로 흘 드(30조원)나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 러들었고, 뉴스를 접한 여론이 부글거렸다. 대 다. 친시장적인 연립정권은 500년 역사를 자랑 처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같은 해 10월에 열 하는 영국의 국영 우정사업기관인 ‘로열메일’ 린 보수당 전당대회에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 도 결국 2013년 시장에 내다 팔았다. 당연히 한 연설을 했다. “보수당 정권 아래에서 NHS NHS의 운명에도 시선이 모였다. 그러나, 흥미 는 안전할 것입니다… 돈을 낼 능력과 상관없 롭게도, 복지 축소에는 불도저같이 매달리던 이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 연립정권도 NHS만은 피해갔다. NHS는 교육, 야 한다는 원칙은 NHS의 근간을 이룹니다.” 대외원조와 함께 예산이 삭감되지 않은 분야 물렀다. 한국은 좀더 뒤처진 59위였다. 영국 본머스대학 콜린 프리차드 교수 등이 2011년 에 내놓은 논문을 보면, 영국의 NHS는 OECD 회원국 의료 시스템 가운데 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미국은 바 닥권인 17위로 평가됐다. 한국은 연구에 포 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의 언론사인 <블 룸버그>가 주요 국가의 의료제도 효율성만 을 비교한 내용을 보면, 영국은 48개 조사 대 상 국가 가운데 14위의 평가를 받았고, 미국 은 이란과 세르비아의 사이에서 46위에 머물 렀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후한 8위를 받았다. 물론 의료제도를 국제적으로 평가한 기준을 두고 학술적인 논란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자료들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나을 듯하 다. 그러나 공공성이 강한 영국의 NHS가 미 국 의료제도보다 항상 앞선 평가를 받는 점 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 대처 굴복시킨 각료들 1980년대로 다시 돌아가서 대처 정권과 NHS의 관계를 돌아보면, 흥미로운 반전을 읽 을 수 있다. 영국의 언론인 존 캠벨이 2003년 에 쓴 대처의 전기에서는 당시 보수당의 ‘NHS 민영화’가 좌절된 과정과 관련해 조금은 다른 서술을 발견할 수 있다. 1982년 보수당 각료 회의에 나온 문제의 보고서가 작성되도록 배 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다름 아닌 대처였고, NHS 민영화가 각료회의에서 주요한 의제로 오르도록 막후에서 ‘사전 조율’한 이도 대처였 다는 설명이다. 전기는 “문제의 보고서가 대처 의 승인 없이는 내각 회의에서 회람될 수 없는 것이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그렇다면, 왜 대 처도 내심으론 원한 NHS의 민영화가 좌절됐 을까. 이유는 다름 아닌 보수당 내부의 반발 이다. 다음은 전기의 한 대목이다. “대부분의

장관들이 나서서 (NHS를 민영화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대처에게 말했 다. 이런 의견이 모아진 다음에, 대처는 분을 이기지 못한 말투로 ‘알았어요. 이 건은 보류 합시다’라고 말했다.” 전기의 이 설명은 2012 년 30년 만에 비밀 해제돼 공개된 정부 자료 에서 사실로 입증됐다. 대처는 회고록에서는 NHS 민영화를 자신이 추진했다는 사실에 시 치미를 뚝 떼고, 자신도 NHS 민영화에 반대 한 양 거짓 진술을 한 셈이다.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영국 경제의 만병통 치약으로 여긴 대처도 결국 이런 상황 속에 서 의료 분야는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 그래 서 대처 정부가 밀어부친 주요 공공 분야 민 영화의 급류 속에서 살아남은 ‘유이’한 분야 가 다름 아닌 의료와 철도다. 달리 말하자면, 이 두 분야만은 철의 여인 대처마저도 여론의 반발이 두려워 감히 손대지 못했다. 공교롭게 도, 한국에서는 이 두 분야를 시작으로 민영 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를 밀어붙이는 한국 정부는 딱히 국민이 두렵지는 않은 모양이다. 출처 | 한겨레


스 . 포 . 츠

32 2014년 3월 13일 (목) 김연아 열애 인정, 김원중은 누구? '피겨여왕' 김연아(24)와 아이스하키 국 가대표팀 에이스 김원중(30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6 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 서 보도한 김 연아의 열애 보 도 기사 와 관련해, 기사 의 내용은 대 부분 사실이 며 김원중과 교제 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 는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에이스 인 김원중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 스패치의 보도에 의하면 두 사람은 태릉 선수촌에서 짧은 시간 훈련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고 바깥에서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남자인 김원중은 고려대를 졸 업하고 안양 한라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아 이스하키 대표팀의 에이스다. 현재는 국 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대명 상무)에 서 뛰고 있다. 사실 대학 졸업 후 한라에 입단할 때만 해도 크게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아 시아리그를 치르며 괄목상대할 발전을 이뤘다. 김원중은 2013~2014 亞아이스하키리그 PO 진출의 일등공신이며 2013 아이스하키선수 권대회 우승의 주역이 기도 하다. 2011년에는 제7회 아스타나-알마 티 동계아시안게임 아 이스하키 남자 단체전 풀리그 동메달을 획득

했고 2012년 폴란드에서 열린 디비전1에서는 한국을 B그룹 우승국으로 만든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을 이끌 선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중은 18 0cm의 훤 칠한 키에 다 부진 체격을 갖췄고 실력 도 출중해 평 상시부터 여성 팬들의 인기가 높았다. 한중 일 리그에서는 국내보다 일본 팬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스퀘 어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연히 결혼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이에 김연아가 김원중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또한 김연아의 열애와 관련해 부친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김연아의 부친 김현석 씨는 지 난달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결 혼 계획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연아가 판단할 문제다. 결정은 하늘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이 써 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멋진 액터(배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서는 '김원중 지인 페이스북'이라는 제목의 성 지글이 화제가 됐다. 게시글에는 "김원중 선수 실제로 보면 더 잘생겼는데 어릴 땐 진짜 연예인급"이라 며 "전 여친들 보면 지금 어느정도 탑여 배우"라는 내용이 담 겨 있어 눈길을 끌었 다.[OSEN, 스포츠한 국, 조선일보]

김원중, 과거 유건 친구로 `스친소` 출연 피겨여왕 김연아의 열애상대인 아이스하 키 선수 김원중(31)의 과거 방송 출연 이력 이 화제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과 함께 두 사 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김원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 니다(스친소)'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김원중은 지난 2009년 1월 31일 배우 유 건의 친구로 '스친소'에 출연했다. 당시 김원

중은 키 180cm의 훤칠하고 다부진 체격과 잘 생인 얼굴까지 겸비한 유건의 얼짱 운동선수 친구로 등장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MC 이휘재는 "아이스하키 선 수들이 대체로 집안이 좋고 잘생겼다"며 김원 중을 소개했다. 아이스하키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도 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 스틱과 퍽을 이용 한 아이스하키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함 께 출연한 방송인 유채영의 친구와 커플이 됐 다.[이데일리]

영국생활

EPL 역대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 “내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 캐피털원컵 결승전 후 야야 투레가 본인 이 터뜨린 동점골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야야 투레의 최고 수준의 활약에 영국 언 론이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 국 축구해설가인 제이미 래드냅이 영국 데 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을 선정하고 나섰다.

10.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EPL 100 경기 출전 62골/경기당 0.62골) 이번 시즌 EPL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 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10위에 선정됐다. 제이미 래드냅은 10위 자리를 놓고 아구 에로와 수아레스 중 한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둘 중 누구와 함 께 뛰고 싶은지’를 고려해서 수아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9. 디디에 드록바(첼시.EPL 226경기 출 전 100골/경기당 0.44골) 국내 팬들에게 ‘드록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드록바가 9위에 선정됐다. 드록바 는 첼시를 전성기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에 있었던 공격수이며 특히 첼시가 클럽 최 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등 첼시에서 뛰는 동안 12개 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 야야 투레(맨시티. EPL 124경기 출전 31골/경기당 0.25골) 중앙 MF의 새로운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 는 야야 투레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 뜨리며 맨시티가 EPL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는 이번 시즌에는 특히 프리킥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 며 완벽한 미드필더의 전형이 되고 있다. 7. 로빈 반 페르시(아스널&맨유. EPL 248경기 출전 133골/경기당 0.54골) 아스널과 맨유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가 7위에 선정됐다. 한동안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던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원톱 중앙공격수로 나선 이후 부상을 떨쳐내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EPL 최정상 의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6.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EPL 315경 기 출전 87골/경기당 0.28골)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이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6위에 선정 됐다. 최근 구단측에서 동상 제막식 행사 를 거행하기도 했던 베르캄프에 대해 래 드냅은 ‘No.10 롤의 전형적인 선수’였다 고 평가했다.

5. 패트릭 비에이라(아스널. EPL 307경 기 출전 32골/경기당 0.10골) 5위에도 아스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래 드냅은 “아스널은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한번도 그 이전의 레벨을 보여준 적이 없 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로 비에이라 이후에 아스널은 지금까지도 터프하면서 도 중원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미드필 더의 부재로 고생하고 있다. 4. 지안프랑코 졸라(첼시. EPL 229경기 출전 59골/경기당 0.26골) 첼시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4위에 이 름을 올렸다. 졸라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가 인수하기 전 첼시의 레전드 중 가장 높 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존 테리, 프랭크 람 파드 등 현재의 첼시 레전드 선수들이 모 두 졸라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3. 에릭 칸토나(맨유. EPL 156경기 출전 70골/경기당 0.45골) 전설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에릭 칸토나 가 3위에 선정됐다. 거만한 성격과 관중석 의 팬에게 날라차기를 작렬한 ‘쿵푸킥’사건 등 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칸토나이지만, 팬 들이 그럼에도 그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것 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실력 때문이었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EPL 196 경기 출전 84골/경기당 0.43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최근 “더 비싸게 팔 았어야 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현 ‘슈 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위에 이 름을 올렸다. 맨유 입단 초기 호날두는 지 나치게 개인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 도 했지만, 그의 기량이 세계최고의 선수 로 만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EPL 팬 들의 기억에 여전히 생생한 즐거움이었다.

1. 티에리 앙리(아스널. EPL 258경기 출 전 175골/경기당 0.68골) 아스널 무패우승의 주역이자 벵거 감독 최 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앙리가 역대 EPL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4번 득 점왕을 차지했던 시절 그가 보여준 득점력 과 패스 실력은 지금까지도 EPL 팬들의 기 억에 강하게 남아있다.[서울신문]

김보경, 英매체 선정 'EPL 워스트11' 수모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이 영국 언론으로부 터 'EPL 최악의 선발 워스트11'에 선정되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통계매체 '후스코어 드닷컴' 자료를 인용해 올시즌 10경기 이상 선발로 뛴 선수 가운데 '실패작(flops) 11명' 을 선정하면서 미드필더 중 한 명에 김보 경을 올려놨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이 지난 시즌 팀 승격에 큰 공헌을 했지만 상위 리그는 그 에게 버거워 보였다"면서 "창의성은 그의 강 점이 아니다. 아직 도움도 없다. 공중볼 다 툼에서도 35차례 시도에 3차례 성공에 그 치고 있다. 경기당 18개 패스 성공도 중원 을 뛰는 선수 가운데는 가장 낮은 수준"이 라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김보경을 '재주가 많은데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는 선수(jack of all trades, master of none)'로 규정했다. 최악의 베스트11 중 공격수엔 리키 반 볼 프스빈켈(노리치시티)과 지난 1월 2부 리그 미들스브러로 임대간 대니 그레이엄(선덜랜 드)가 불명예를 안았다. 미드필더엔 김보경 과 함께 알렉산더 카카니클리치(풀럼), 카기 소 디카코이(크리스탈 팰리스), 매튜 자비스 (웨스트햄)의 이름이 올랐다. 수비수엔 김보 경의 팀동료 디클랜 존을 비롯해 기성용(선 덜랜드)의 팀동료 온드레이 셀루츠카, 알렉 스 브루스(헐시티), 마크 윌슨(스토크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비토 마노네(선덜랜드) 에 밀린 케이런 웨스트우드가 최악의 평가 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86호

33

한인 게시판

■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ㆍ대학생을 대상으로 『2014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를 개최하는 바, 동 연수사업에 많은 재외동포 청소년ㆍ대학생의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주영국대사관 영사과로 4월 4일까지(4월 4 일 도착분까지만 유효함) 보내주시면 됩니다. 동 연수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련 웹사이트 www.korean.net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송부처 영사과(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담당자 앞)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Angels & Demons

Enemy at the Gates

3월 13일 (목)

My Week with Marilyn (2011)

3월 16일 (일)

Mad Money (2008)

9pm - 10:30pm (BBC Two) Cast_ Michelle Williams, Eddie Redmayne

6:45pm - 8:50pm (Film4) Cast_ Diane Keaton, Katie Holmes

The Interpreter (2005)

Mr Bean's Holiday (2007)

Bad Teacher (2011)

Alice in Wonderland (2010)

9pm - 11:35pm (ITV4) Cast_ Nicole Kidman, Sean Penn 9pm - 10:50pm (Film4) Cast_ Cameron Diaz, Justin Timberlake

Gone in Sixty Seconds (2000)

7:15pm - 9pm (ITV2) Cast_ Rowan Atkinson, Max Baldry

7:20pm - 9pm (BBC Three) Cast_ Mia Wasikowska, Johnny Depp

Mission: Impossible (1996)

9pm - 11:25pm (5*) Cast_ Nicolas Cage, Angelina Jolie

7:45pm - 10pm (E4) Cast_ Tom Cruise, Jon Voight

Cape Fear (1991)

Conviction (2010)

11:35pm - 2:05am (ITV4) Cast_ Robert De Niro, Nick Nolte 3월 14일 (금)

PS I Love You (2007)

9pm - 11:30pm (More4) Cast_ Hilary Swank, Gerard Butler

9pm - 11:05pm (Film4) Cast_ Hilary Swank, Sam Rockwell

Coco Chanel & Igor Stravinsky (2009)

10pm - 11:50pm (BBC Four) Cast_ Anna Mouglalis, Mads Mikkelsen

Terminator: Salvation (2009)

Don't Say a Word (2001)

10:05pm - 12:15am (Channel 4) Cast_ Christian Bale, Sam Worthington

Pretty Woman (1990)

11:25pm - 1:45am (BBC One) Cast_ Tom Cruise, Colin Farrell

9pm - 11:15pm (Film4) Cast_ Michael Douglas, Sean Bean 9pm - 11:30pm (GOLD) Cast_ Richard Gere, Julia Roberts

Constantine (2005)

9pm - 11:30pm (5*) Cast_ Keanu Reeves, Rachel Weisz

Minority Report (2002)

3월 17일 (월)

The 40 Year Old Virgin (2005)

10pm - 12:20am (ITV2) Cast_ Steve Carell, Catherine Keener

3월 15일 (토)

Limitless (2011)

9pm - 11:05pm (Channel 4) Cast_ Bradley Cooper, Robert De Niro

Aliens (1986)

9pm - 12:10am (E4)

Easy A (2010)

9pm - 10:50pm (Film4) Cast_ Emma Stone, Penn Badgley

Pulp Fiction (1994)

10:20pm - 1:10am (Sky Atlantic) Cast_ John Travolta, Samuel L Jackson

Silent House (2011)

3월 18일 (화)

Doctor Dolittle (1998)

8:15pm - 10pm (E4) Cast_ Eddie Murphy, Ossie Davis

Enemy at the Gates (2001) 9pm - 11:35pm (Film4) Cast_ Jude Law, Joseph Fiennes 3월 19일 (수)

Angels & Demons (2009)

9pm - 11:50pm (5*) Cast_ Tom Hanks, Ewan McGregor

Changing Lanes (2002)

10:50pm - 12:30am (Film4) Cast_ Elizabeth Olsen, Adam Trese

11:40pm - 1:35am (Film4) Cast_ Ben Affleck, Samuel L Jackson

Minority Report

My Week with Marilyn

■『재외동포 모국수학』지원자 모집 및 장학생 선발 모국 이해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구사 능력과 대학(원)진학 및 수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 력을 배양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 한민족으로서의 폭넓은 소양을 갖추기 위한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로 구성. 토픽심화반, 체험활동, 홈스테이, 체육대회, 입시설명회 및 동아리 활동 등 과정별 입학 대상자의 수요조사에 따라 맞춤식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 ■추천 및 입학 과정 - 재외공관 : 지원서 교부 → 접수 → 추천 → (입학허가자)통지 → 입국 비자 발급 → 입국 및 등록 - 국립국제교육원 : 입학대상자 결정 통지, 초청장(표준입학허가서) 송부 및 등록안내 ■지원서 접수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 주소 :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 전화번호 : +44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교육원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게시물과 첨부 파일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 -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niied.go.kr)의 '공지사항'에 모집요강(지원서 양식 포함) 게재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 지원 및 입학, 등록 및 교육과정(입국, 수업, 기숙사 등) 문의 :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 포교육팀 담당자 ⇒ 신재용 [82-2-3668-1352, jysin@mest.go.kr]

■ 박계숙 전시회 Kye Sook Park's exhibition Korean painting (한국화) At Addenbooke's Hospital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Cambridge Biomedical Campus, Hills Road, Cambridge CB2 0QQ 3월 19일 - 5월 14일

조선일보

| 만물상

'짝'

시어머니는 수요일마다 '아침 마당'이라 는 TV 프로그램을 챙겨 보신다. 홀로 사 는 노인들에게 새 짝을 찾아준다는 '실 버 매칭' 코너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마흔 에 남편을 앞세우셨다. "한번 나가보실래 요?" 운을 띄우면 "다 늙어 웬 망령" 하신 다. 그래도 이번 주엔 또 어떤 커플이 탄 생하나 궁금해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신 다. '아침 마당'이 실버 세대 중매쟁이로 나 선 건 작년 2월이다. 제작진은 홀로 사는 50·60대가 얼굴과 과거를 공개하러 나올 까 미심쩍었다. ▶정작 출연 신청받는다고 알리기 무섭 게 전화가 쏟아졌다. 90%가 여성이었다. 완 전한 사랑, 천생연분에 대한 열망은 나이 와 무관한가 보다. 미혼 남녀 짝짓기로 '대 박'을 터뜨린 프로그램은 1994년 '사랑의 스튜디오'였다. 선남선녀 여덟이 나와 서로 를 탐색한 뒤 '사랑의 작대기'를 던지는 풍 경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마음에 둔 사람 을 대놓고 말하고, 선택받지 못해도 그리 실망하지 않고, 사랑을 레크리에이션처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기성세대는 놀랐다. ▶8년을 장수한 '사랑의 스튜디오'는 지 금 짝짓기 프로그램에 비하면 매우 조신 한 '맞선' 프로였다. 요즘엔 '리얼 버라이어

티'라는 거창한 문패를 달고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출연자들의 속물근성을 낱낱이 까발린 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짝'이다. 미혼 남녀 가 '애정촌'에 입소해 일주일 동안 오직 짝을 찾는 데 열중하는 과정을 잔인하게 카메라에 담는다.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여성이 혼 자 도시락을 먹는 광경은 참담하다. ▶'스펙'을 공개하고 나서 '나락'으로 떨어지 는 남성 출연자를 보면서는 외모와 조건을 앞세우는 '젊은 것'들에 분개도 한다. 그런데 도 7~10%대 시청률을 올린다. 그 인기를 타 고 짝 찾기 여행 상품까지 등장했다. '짝'에 출 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현지에서 목숨을 끊 었다. 앞서 친구와 한 통화에서 그는 괴로움 을 털어놓았다. "맺어지는 커플을 부각시키려 고 내가 혼자 있는 장면을 너무 많이 찍는다" "화장실 앞까지 카메라를 갖고 와 괴롭다. 내 가 너무 이상하게 방송될 것 같다." ▶통화 내용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처럼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선정 방송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남녀 사랑까지도 경쟁시키고 등수를 매기는 이 시 대의 씁쓸한 세태를 실감케 한다. 사랑의 종 착역으로 숭배받던 결혼이 신분 상승의 수단 이자 인생의 보험으로 변질된 안타까운 현실 말이다. 이 불황에도 결혼 비즈니스 시장은 1000억원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교 . 육 / 육 . 아

34 2014년 3월 13일 (목)

"아기가 자꾸 토하는데, 왜 그런가요?" 갓난아기가 약을 먹 다가 토하거나, 가벼 운 위식도 역류로 토 하는 것은 단순 구토 이므로 안심해도 된 다. 하지만 다른 구토 증상은 원인이 무엇인 지 찾아 치료해야 한 다. 특히 토하는 횟수 가 많거나, 열이나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에 데려가자. 구토 증상으로 확 인할 수 있는 아기 몸 상태에 대해 알아봤다.

Case 1 | 생리적 위식도 역류 돌 이전 아기는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부 위에서 음식물 흐름을 조절해 주는 하부 식 도 괄약근이 덜 발달되어 모유나 분유를 먹 고 난 뒤 트림 등을 하면서 토하는 경우가 많 다. 이를 '생리적 위식도 역류'라 하는데, 특별 히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 생리적 위식도 역류 는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앉거나 걸을 정도 로 자라면 대개 사라진다. 한편, 식도와 기도 는 붙어 있기 때문에 토할 때 나온 이물질이 호흡기를 자꾸 자극하면 폐렴이나 천식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토할 때 고개를 옆으 로 돌리거나 토한 후 깨끗이 입안을 헹궈 주는 등 이물질이 기도를 자극하지 않게 해야 한다.

Case 2 | 위장염 아기는 위염과 장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위 장염에 걸리면 토한다. 초기에는 감기 비슷 한 증상을 보이다, 구토와 설사를 계속한다. 특히 심한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구토는 물론이고 고열, 경련,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나 니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아기 가 토할 때 위장염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Case 3 | 유문(십이지장)협착증 생후 2개월이 안 된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영국생활

아기 등 두드리며 잠 재우기… 성장에 방해

먹고 난 뒤 자주 '왈칵' 하고 토하면 유문 협착 증일 수 있다. 유문협착증은 선천적 질병이다. 유문협착증이 의심되면 바로 병 원에 데려가자. 아기가 먹은 모유나 분유는 위에서 십이지장을 거쳐 장으로 나가는데 십이지장 근육층이 두꺼워져 협착이 일어 나면 모유나 분유가 위에서 장으로 이동 하지 못해 토한다. 유문협착증이 있는 아 기는 생후 2~3주째 토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토하고, 이로 인해 몸무 게가 잘 늘지 않는다.

Case 4 | 식품 알레르기 아기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잘 토한다. 우유나 달걀, 콩, 복숭아, 바나 나 등을 먹고 토하면 그 식품에 알레르기 가 있다고 보자.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를 알려면 엄마는 아기가 평소 섭취하는 식 품을 세심히 기억해야 한다. 아기에게 식 품 알레르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에게 보이자.

Case 5 | 식중독 아기는 식중독에 걸려도 자주 토한다. 식 중독은 아기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발생하 는 독성물질로 인해 나타난다. 아기가 구 토와 설사를 하고 기운 없이 축 늘어지면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데려가자.

Case 6 | 뇌종양 뇌종양 등 뇌 질환이 있는 아기 역시 다 른 아기보다 자주 토한다. 이때는 구토와 함께 고열, 경련,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 신생아 머리 위쪽에 있는 숨구 멍인 대천문이 팽팽해지며 심하게 보챈다. 아기가 침대 등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머리를 세게 부딪친 뒤 이런 증상이 나타 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출처 | 헬스조선

주부 홍모(29)씨는 생후 10개월 된 아기 때 문에 밤잠을 설친다. 아기가 밤에 잠을 잘 자 지 않고, 간신히 잠이 들었어도 한두 시간 만 에 깨어 울기 때문이다. 홍씨는 다른 가족들 이 깰까봐 아기 등을 토닥거리고 흔들어주며 잠을 재우곤 한다. 홍씨처럼 아기를 재우는 부모들이 많지만, 이 는 오히려 아기의 잠을 깨우고 깊은 잠을 방해 할 수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성태정 교수는 "잠깐 잠이 깬 것뿐인데 아이 를 안아 얼르거나 흔들면 오히려 아이의 몸을 자극해 잠을 완전히 깨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면 나쁜 수면 습관이 들 기 쉽다. 성태정 교수는 "밤에 충분히 잠을 못 자면 낮에 잠을 많이 자게 돼 낮밤이 바뀌게 된다"며 "이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면 결국 수 면습관이 나빠지고 성격도 예민해지기 쉽다"

고 말했다. 수면습관이 나쁘면 3~4세에 야경 증(자다가 깜짝 놀라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것)이 생기거나, 불면증에 걸릴 수도 있다. 밤 에 깊은 잠을 못 자면 신체 성장, 두뇌 발달에 도 문제가 생긴다. 성장 호르몬 분비가 원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가 자다가 깨서 칭얼거려도 가 만히 놔두는 것이 좋다. 성태정 교수는 "누워 있는 아기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것은 괜찮 다"고 말했다. 다만 아기가 10분 이상 계속 울 면 몸이 아프거나 배가 고픈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일으켜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밤에 자기 전 실내를 어둡게 유지하고 시끄 럽지 않도록 해 숙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또 젖이나 우유를 먹인 뒤에는 트 림을 시키고,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킨 뒤 재 우는 게 좋다.[헬스조선 ]

'ADHD 치료제'로 집중력 높이려다 돌연사할 수도… 속칭 '공부 잘하는 약'인 ADHD 치료제가 수 험생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오·남용되고 있다. 하루 1~2알씩 먹으면 졸리지도 않고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유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약을 불법거래하는 글 이 올라오고 있고, 처방 정보가 기록에 남지 않도록 의료보험 없이 병원에 처방을 요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약의 주성분은 '염산메칠페니데이트'다. 주 의력이 결핍되어 지나치게 산만하게 행동하는 증상(ADHD)이나 우울성신경증·수면발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ADHD 치료제인 '콘서타'는 의료용 마 약으로 분류되어 지속적으로 투입하면 중독과 함께 환각과 환청을 경험할 수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약물이 어린이의 돌연사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사용 시 의료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는 "약 자체가 ADHD 아동 뇌의 주의력을 관장하는 부위에 작용해서, '도파민' 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을 보충해 줌으로 써 효과를 낸다"며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없 는 정상 아동은 아무리 이 약을 복용해도 머리 가 좋아지거나 공부를 잘하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헬스조선]


패 . 션 / 뷰 . 티

THE UK LIFE

루이비통 새바람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 이비통 2014-15 F/W 컬렉션에 발렌시아 가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 키에르가 등장했다. 1997년부터 루이비통을 책임져 온 마크 제이콥스가 떠나고 그 자리에 니콜라스 게 스키에르가 온 것이다. 이에 브랜드와 새로 운 디렉터의 합에 전 세계 패션 업계의 이 목이 집중됐다. 실상 지난해 9월 마크 제 이콥스가 루이비통을 떠날 것이란 이야기

가 제기된 바 있었으나 당시 관련 업계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추측만 난 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 비통의 결별 소식이 공식화됐고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니콜라 스 게스키에르가 뒤를 잇게 됐다. 루이비통 측은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합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854년부 터 브랜드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아 온 세련 미와 장인정신, 최상의 품질을 두루 갖춘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루이비통 여 성 컬렉션에 현대적이고 창조적인 시각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했다. 이에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이끈 첫 번 째 루이비통 컬렉션이 5일 파리에서 공개 된 가운데, 건축적인 실루엣과 크림색, 샌 드색 등 클래식한 컬러감의 조합이 마크 제이콥스 때와는 또 다른 무대를 완성해 성 공적인 루이비통 입성을 증명했다.

1086호

영국을 찬양한 파리지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는 장 폴 고티 에의 2014-15 F/W 컬 렉션이 펼쳐졌다. 데뷔후 늘 ‘프랑스 패 션계의 악동’으로 불리며 기발하고 전위적이며 유 쾌한 디자인들을 선보였 던 장 폴 고티에. 하지만 그에게는 악동 이라는 타이틀과 그에 어 울리는 파격적인 디자인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비슷한 개성을 드러내 는 다른 디자이너들이 팝적인 요소나 미래주의적인 디자인에 치중 하는 반면 그는 빈티지, 레트로 유행 훨씬 이 전부터 과거와 고전을 디자인의 재료로 삼아 아름다운 룩을 창조했다. 또한 그는 ‘프랑스보다 영국이 더 편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의 스타일에도 런던을 흠모 한 파리지엔의 독특한 취 향과 감각이 고스란히 드 러난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이 러한 그의 영국 사랑을 대 놓고 극대화시킨 쇼였다. 모든 룩에 영국 국기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이 들 어가 있는데, 이는 룩 전체 로 증폭돼 아예 영국 문화 자체가 디자인을 삼키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영국 국기의 컬러, 라인을 본 딴 옷을 입은 모델들의 머리 위에는 왕관을 씌워 더욱 제 국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이를 무겁 고 클래식하게 풀지 않고 유쾌하고 펑키하게, 또는 스트리트 감성으로 풀어낸 것에서 역시

2014 F/W 파리가 사랑한 메이크업

35

장 폴 고티에

장 폴 고티에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또 그의 바탕이 파리지엔임이 그대로 묻어 나는 프랑스의 캉캉 스커트, 우아한 실루엣 과 마감, 부드럽고 세련된 소재는 고티에 특 유의 런던 펑크와 프렌치 시크의 절묘한 조 화를 잘 보여준다. 출처 | MK패션

부족하거나 과하거나

2014-15 F/W 컬렉션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유독 내추럴 메이크업과 스모키 메이크업의 경계가 뚜렷하다

2014 메이크업① 부족하거나 스텔라 매칼트니의 뮤즈들은 빗질만 한번 해놓은 듯 자연스럽게 뒤로 묶은 가르마 헤 어스타일에 본연의 피부, 눈썹색을 그대로 살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났다. 게다가 아이, 립, 치크 조차 포인트 없이 연출 해 내추럴 메이크업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다. 발렌티노 쇼의 모델 역시 차가워 보일 정 도로 깨끗한 피부톤을 표현됐다. 여기에 잔 머리는 흘러내리게, 가운데는 정갈하게 5:5 로 연출한 금발의 모델들이 약간의 브라운 톤이 가미된 셰도와 눈의 앞꼬리에만 살짝 칠해진 은빛 라이너, 레드컬러 눈썹, 살구빛 입술로 최소한의 컬러 메이크업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주요 컬렉션에서 대거 볼 수 있었던 신비로운 아이스 컬러의 아이메 이크업을 발렌티노 쇼에서도 은근슬쩍 볼 수 있었다.

2014 메이크업② 과하게 반면, 창백한 얼굴을 하고 나온 알렉산더 맥퀸의 여전사들은 눈썹 끝까지 무섭게 치 켜 올린 새까만 아이메이크업과 레게머리로 과장된 모습을 연출했다. 또 지방시의 독특한 메이크업도 눈길을 끌었다. 오렌지 빛깔의 눈썹과 아이셰도를 과할 정도로 칠한 모델들이 앞트임 효과를 주는 아이스컬러 아이라이너, 양쪽 눈썹 끝 의 빨간색 헤어피스까지 더해 아이메이크업 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엉성하게 넘긴 가운데 가르마와 양 갈래로 땋은 머리가 다소 무서울 법했던 메 이크업을 소녀스럽게 중화시켰다. 또 생로랑의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한 소 녀들 역시 새까만 라이너를 위아래로 칠하고 속눈썹 모양까지 아이라이너로 그려내 록앤 롤 무드를 배가시켰다.[MK패션]


36 2014년 3월 13일 (목)

생 . 활 / 여 . 성

김희애 운동법… 물병·사이클로 10년째 49kg SBS'힐링캠프, 기 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김희 애가 10년째 49kg 을 유지한 비결인 자신만의 운동법 을 공개해 화제다. 김희애는 방송에 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싶은 데 왕복 시간과 샤 워하는 시간 등을 포함 하면 1시간 반을 소비한다"며 "차라리 매일 집에 서 사이클을 타며 운동을 하는 편"이라고 말 했다. 김희애는 또한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하체가 얇아지고 힙이 쳐지면서 세월의 흔적 이 보인다"며 "가끔 2주간 운동을 쉬고 거울 을 보면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럴 때마다 앉 았다 일어나기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법 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클' 사이클은 우람한 근육과 힘 을 키우는 웨이트트레이닝과 달리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 고 체지방을 줄여 몸매의 균 형을 잡는 것을 도와줘 여성 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운동법 중 하나다. 무릎에 별 다른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상당한 하체 단련 효과를 기 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 주로 권장 되는 운동이다. 무릎에 무리 가 안 가면서도 대퇴근육 운 동효과가 있고, 부상 위험도 가장 적어 재활운동 으로도 권장되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페달이 내려갈 때 다리가 일자로 펴지면 안 된다는 것이 다. 무릎을 쭉 펼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다리를 내리면 지면에 닿을 수 있는 정도의 높이로 의자를 조정해야 한다.[헬스조선]

서울에서 강남 여성이 가장 날씬한 것 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통계 포털 '서울통계'의 2012년 비만도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비만율은 19.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강남 여성의 비만율은 8.7%였다. 반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구 (27.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 민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3이었고, 비만율은 23.7%였다. 체질량지수가 25가 넘어가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또 뚱뚱한 학생이 강남보다 강북에 더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2011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이 서울시내 초중고 1276개 학교의 비 만율을 분석한 결과 비만율이 가장 낮은 구는 서초구(12.2%)였으며 양천구(12.6%), 강남·송파구(12,8) 순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구는 중구(16.2%) 였으며, 동대문구(16.1%), 중랑구(15.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별 비만 대책이나 운동 시간은 비슷했다" 며 "부모가 자녀의 정크푸드 섭취량을 제 한하고 식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보 여주는 조사결과"라고 말했다. 이처럼 비만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 해 생기기 쉽다. 아이들의 경우는 부모의 올바른 식습관 지도가 필요하고, 성인의 경우, 식이요법과 함께 꾸준한 운동, 금연, 절주 등을 하는 것 이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한 젊은 여성은 본인이 실제 체중에 비 해 뚱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친 저 체중은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오 히려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나 월경 불순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무작정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살을 빼는 것보다 근육 운동을 병행하면서 몸의 근력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헬스조선]

파스타 먹으면 살찐다고? 천만의 말씀

'생수병을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 김희애는 생수병으로 근력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생수병으로 하는 운동은 먼저 생수병을 역기처럼 두 손에 들고 올렸다 내렸 다 하기를 15번 반복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때 겨드랑이는 딱 붙이고 허리는 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바로 앉았다 일어나기를 15번 반 복하는데 이때 무릎이 발가락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그리고 삼두근 강화를 위해서 팔 뒤 쪽으로 펴기 15번과, 런지(다리를 앞뒤로 벌리 고 한쪽 무릎을 90도로 구부리고 다른 한쪽 무릎을 바닥에 닿는 느낌으로 내리는 동작) 15번을 한다. 이 모든 단계를 세 번 반복한다.

강남 여성 가장 날씬해, 강남 아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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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파스타는 고칼로리 식품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밀가루로 만들어서 라면·자장면·빵· 과자처럼 지방으로 빠르게 흡수될 것 같다 는 오해 때문이다. 그러나 파스타는 기본적 으로 식물성 음식이라 살찔 위험이 적고, 어 떤 소스를 곁들이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도

움을 줄 수도 있는 음식이다. 파스타의 면발 칼로리는 100g당 325kcal 정 도다. 조리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역시 열량 이 390kcal 정도이다. 라면 한 그릇(525kcal)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또한, 파스타의 전분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 루텐으로 천천히 분해되어 흡수된다. 이 때문 에 소화흡수가 빨라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 기 쉬운 다른 밀가루 음식과는 달리, 지방으로 쌓이기 전에 대부분 소모되어 살이 덜 찐다. 물론 미트 소스를 뿌린 파스타나 치즈를 듬 뿍 뿌려 구운 라자니아 같은 음식은 1인분에

700kcal가 훌쩍 넘는다. 그러나 올리브 오 일을 사용한 파스타는 다르다. 전문가는 " 올리브유와 화이트 와인으로만 만든 담백한 파스타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며 " 특히 지방의 흡수를 막는 신선한 샐러드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단 파스타는 쫄깃쫄깃 씹히게 요리를 해 야 한다. 파스타가 딱딱하면, 장의 소화 효 소가 녹말을 당으로 분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따라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주므로 체중 유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 이다.[헬스조선]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임신부 극소량 BPA 노출돼도 기형아 우려 극소량이더라도 임신부가 비스페놀A(BPA)에 매일 노출 되면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스페놀A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 거래 명세표 등에서 검출될 수 있는 내분비 교란 의심물질이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극소량이더라도 임 신한 여성이 BPA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 성장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태아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지 원을 받아 임신한 붉은털 원숭이 암컷과 그 태아의 혈중 BPA를 연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BPA의 위험성이 원숭이와 사람이 속한 영장류에서도 일 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첫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실험쥐를 대상으로 BPA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연구팀은 우선 BPA 노출이 태아 성장에 유해한지를 판 별하기 위해 조직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BPA에 노출된 태아는 노출되지 않은 그룹의 태아에 비해 난소, 뇌, 자궁, 폐, 심장 조직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기형이 나타난 원숭이 태아의 BPA 수준은 사람의 태아 에서 발견되는 수준과 비슷했다. 연구팀은 붉은털 원숭이 에 하루 한 번 주입한 BPA 양은 사람이 매일 노출되는 양 에 비해 매우 적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BPA가 임신부를 통해 태 아로 흘러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BPA 가 사람과 같은 영장류인 원숭이의 태아 성장 체계에 손 상을 준다는 것을 밝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Medical Xpress가 게재했다.[ 코메디닷컴]

몸에 생긴 혹, 그냥 둬도 괜찮을까? 주부 박 모(50)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자궁과 갑 상선에 혹이 또 생겼다는 결과를 받았다. 정밀검사를 통 해 양성으로 판정 났지만 자꾸만 늘어가는 혹의 개수가 신경 쓰인다. 그냥 둬도 괜찮은 걸까? 혹은 체내에 있는 비정상적인 덩어리를 말한다. 일반적 으로 양성인 경우가 많다. 근육, 뼈, 신경·림프절 등 몸 의 곳곳에 생길 수 있다. 혹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 게 밝혀진 바가 없다.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고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를 주지 않으면 굳이 떼낼 필요는 없 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에 생긴 경우에는 제거가 필요하 다. 또, 양성종양이 악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분하는 것은 전이 여부다. 악성종양인 암은 경계가 불분명해 어디서부터 정상조직 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양성종양은 점이나 사마귀처럼 경계가 분명하다.[헬스조선]

■ 전 배우자 결혼소식에 남자는 "축하", 여자는? 한 해 3쌍 중 1쌍은 이혼하는 시대다. 결별한 뒤 각자 의 인생을 살고 있는 돌싱 남녀들. 이들은 전 배우자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자녀를 둔 돌싱 남녀 724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재혼 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잘 살았으면 좋겠다'(31.8%)는 응답 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가 궁금'(25.5%), '자녀 걱 정'(20.9%), '관심 없다'(13.9%), '배신감 느낀다'(7.9%) 순

이었다. 여성은 '자녀 걱정'(31.7%)을 1위로 꼽았다. 또 '잘 살았으 면 좋겠다'(23.9%), '관심 없다'(23%), '상대가 궁금'(11.5%), '배신감 느낀다'(9.8%)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전 배우자 소식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78.8%가 '모른다'고 답했고, 여성도 68%가 '모른다'고 답해 남녀 모두 이혼 후에 는 서로 연락을 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 다.[코메디닷컴]

여성들 '헤어스타일 구길까봐' 운동 기피… 36%는 수영 안 해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 시간이 없다’거나 ‘장소가 마땅찮다’거나 등의 핑계를 대 며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운동안하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 스타일을 망칠까봐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팀은 대학 부속병원 피부과를 찾은 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여성들이 운동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38%의 여성들이 간혹 머리 모양을 흐트러트릴까봐 운동 을 꺼린다고 답했다. 또 36%가 같은 이유로 수영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29%가 유산소운동이나 실내 체육관 에서의 운동을 꺼린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절반 이상의 여성들이 주당 운동 권고치를 밑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머리모양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번 결과는 ‘피부의학 회보(Archives of Dermatology)’에 실렸다. [코메디닷컴]

여성이 남성보다 살 빼기 어려운 이유 여성이 남성보다 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가 인터넷상에 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여성건강잡지 '우먼즈헬스'는 남성보다 살 빼기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한 여성 독자의 질문에 대해 '핀터레 스트 다이어트'의 저자이자 공인영양사(RD) 미치 둘란의 전문가적인 견지에서 본 답변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영양사팀 일원 이기도 한 미치 둘란은 "우선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 이 적으므로, 열량(칼로리)을 소비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때문에 좋은 식습 관으로 바꾼 뒤 효과를 보려면 남성보다 긴 시간이 필 요하다고 한다. 또 그녀는 "여성은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향이 있어 엄격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말로는 대부분 여성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 에 빠져 단 한 번의 사소한 실수에도 그날의 다이어트 를 완전히 포기하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과하게 섭 취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해결책은 존재한다고 둘란은 강조했다. 먼저 일반적인 운동만 하던 여성들은 규칙적 인 근력운동을 추가하면 근육량 증가로 나타나는 혜택 을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단기간에 바꿀 수 없겠지만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거나 책을 읽는 등 음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는 것도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그녀는 다이어트 도중 하루 정도 '실패'하더라도 변명을 대며 맘껏 먹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당신이 한 번 안 좋은 음식을 먹었더라도 좋 다"면서 "단지 그 다음 날 바른길로 돌아오면 되니까"라 고 말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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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이 . 프

38 2014년 3월 13일 (목) 겨울 옷·부츠, 보관만 잘해도

영국생활

행주-도마-식기류

새것처럼 오래오래

위생적인 살균 청소법

서서히 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싸매고 걸쳤던 무거운 옷들을 이 제는 옷장 깊숙이 집어 넣어야 할 때다. 효과적인 겨울옷 세탁 및 보관법을 알아본다. 니트는 최대한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손상 없이 오래 입는 비결 이다. 물과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드라이 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 장 좋지만 그 많은 스웨터와 카디건을 모두 세탁소에 맡길 수는 없 는 일. 크게 오염된 옷을 제외하고는 탈취제를 뿌려 서늘한 곳에 서 바짝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세탁하고자 할 때는 모 섬유 전용 중성세제를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풀어 30~40분 가 량 담가둔 뒤 부드럽게 주무르며 빤다. 세탁 후에 강하게 비틀어 짜거나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변형이 생 길 수 있으므로 수건에 감싸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에 널어 말려야 한다. 보관할 때 옷 사이에 습자지를 넣어두면 곰팡이 를 방지할 수 있다. 패딩은 세탁의 번거로움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경우가 많 다. 그러나 드라이클리닝 세제 안에 포함된 솔벤트 성분은 충전재 로 사용된 털의 기름을 분해시켜 푸석푸석하게 변할 수 있다. 중성 세제 또는 다운 전용세제를 사용해 주물러 빤 뒤 바닥에 뉘어서 말 린다. 가장 중요한 과정은 건조 후에 패딩을 충분히 두드려주는 것. 세탁 후에 안에서 뭉친 털이 다시 원래의 풍성함을 되찾을 수 있도 록 정성껏 두드려야 한다.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 래로 쳐질 수 있으니 공기가 통하는 상자에 반으로 접어 보관한다. 겨우내 잘 신었던 어그 부츠와 롱 부츠는 보관하기엔 가장 골치 아픈 품목이다. 어그 부츠는 습기에 노출되면 뻣뻣해지므로 그늘에 말린 뒤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놓으면 안전하다. 스웨이드 소재로 만든 부츠는 아예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전용 스펀지로 겉면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얼룩이나 이물질은 스웨이드 전용 지 우개를 이용해 닦아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보관할 때 부츠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습기도 방지되고 모양도 예쁘게 유지된다.

행주와 도마, 식기류는 직접적으로 음식물과의 접촉이 많아 세 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행주는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하나의 행주를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 다. 때문에 식기를 닦는 용도의 마른 행주, 식탁이나 싱크대를 닦는 용도의 젖은 행주 등으로 구분해 따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젖은 행주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 에 전용세제로 빨아서 살균한 뒤 사용한다. 햇볕에 말리거나 삶아 서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루에 한 번 정도 행주를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가열해 살균하면 박테리 아와 바이러스, 기생충 등을 박멸할 수 있다. 행주를 세척하고 건 조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1회용 종이 타월과 함께 사용해 행주를 사용하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위생에 도움이 된다.

도마는 1년에 한 번 교체 칼과 도마도 매번 깨끗하게 씻고 살균하는 것이 좋다. 도마를 사 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은 다음 전용세제로 살균, 소독한다. 칼집이 생긴 틈 사이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홈이 파인 곳은 수세 미나 솔로 문질러 닦은 후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무리 한다. 살균한 도마는 햇빛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 다. 도마에 생선 냄새가 벴을 경우에는 뜨거운 물을 붓기 전 레몬 으로 문질러 냄새를 없애는 것이 요령. 조리 때마다 바꿔서 쓸 수 있는 항균도마나 식칼세트는 야채류, 육류 등을 따로 손질할 수 있 도록 용도가 구분돼 있어 유용하다. 도마를 여러 개 쓰더라도 칼집 의 미세한 틈 사이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1년 이상 쓴 제품 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식기류는 재질별로 다르게 살균 수저와 젓가락, 식기류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숟 가락과 젓가락은 한 번씩 뜨거운 물을 부어 살균해주고, 식기류는 재질별로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 플라스틱 식기류 용기는 식초물 에 담가뒀다가 물로 헹군 후 자연건조하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리로 된 식기 또한 식초물에 담가 두면 살균된다. 스테인리 스 용기는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부드러운 헝겊으로 문질러 닦으 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

출처 | 한국일보

출처 | 파이낸셜뉴스

LIVING POINT ▶생선 소금氣 빼려면 소금에 절인 생선 이 너무 짤 때는 녹차를 우려낸 물에 1시간 정도 담그면 소금기가 중화된다. ▶가습기 물은 수돗물로 가습기를 사용 할 때는 수돗물을 이용하자. 수돗물에는 정 수 과정에서 불소 성분이 포함돼 세균 소 독이 가능하지만, 정수기 물은 불소 성분 이 걸러진 상태여서 가습기 내 세균 번식 을 쉽게 만든다. ▶볼트가 녹슬어 안 빠질 때 녹이 슬어 빠 지지 않는 볼트가 있다면 걸레에 콜라를 듬뿍 묻혀 닦아보자. 콜라의 인산 성분이 산성화 작용을 해 2~3분 뒤 볼트를 돌리면 빠진다. ▶눈 속 이물감 느낄 땐 눈에 속눈썹이 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손가락에 물방 울을 묻혀 이물질 있는 부분만 적셔 주면 쉽게 빼낼 수 있다. ▶오렌지 껍질로 그릇 하얗게 누렇게 된 유리컵이나 그릇은 오렌지 껍질 안쪽 흰 부 분으로 닦은 뒤 설거지하면 얼룩이 지워져 새것처럼 윤기가 난다. ▶여행 때 간편한 칫솔 보관법 가족끼리 여행을 갈 때 칫솔 보관통이 따로 없다면 위생장갑을 이용해보자. 손가락 구멍에 칫 솔을 하나씩 넣으면 여러 개의 칫솔을 깔끔 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식은 피자의 부활 식어서 딱딱해진 피 자를 전자레인지에 그냥 데우면 눅눅해지거 나 질겨지기 쉽다. 물을 반쯤 채운 컵을 같 이 넣고 데우면 새 피자처럼 부드러워진다.

출처 | 조선일보


요 . 리

THE UK LIFE

다양한 치즈 활용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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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Cheese

아직도 피자 위에 얹는 모차렐라치즈밖에 모르는 당신이라면, 시판 치즈의 종류부터 다양한 활용 레시피까지 확실하게 배워보자.

*재료 분량은 4인분 기준.

1_페타치즈 그릭샐러드

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1/2컵) 만드는 법_ 1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치고 소스 재료 중 토마토와 양파는 굵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와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1분 정도 더 볶는다. 3 ②의 팬에 물,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중간 불에 끓여 소 스를 만든다. 4 볼에 튀김가루, 물, 오징어 먹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미니 모차렐라치즈에 덧가루용 튀김가루를 얇게 묻힌 뒤 ④의 반죽에 담갔다가 180℃로 예열한 식용유에 넣어 튀긴 다음 키친타월에 밭쳐 기름을 뺀다. 6 그릇에 ③의 소스를 담고 그 위에 ⑤의 치즈튀김과 ①의 베이비 채소를 올린다.

2_고르곤졸라치즈 크림파스타

5_고다치즈 올린 햄버그스테이크

재료_ 페타치즈 60g, 양상추 6장, 토마토·오이·적양파·노랑 파프리카 1개씩, 블랙 올리브 12개, 그린 올리브 8개, 드레싱(올리브유 4큰술, 발사믹 식초 3큰술, 레몬즙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고 적양파와 노랑 파프리카는 채썬다. 토마토와 오이는 한 입 크기로 썬다. 2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그릇에 ①의 채소와 블랙 올 리브, 그린 올리브를 보기 좋게 담은 뒤 ②의 드레싱과 페타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재료_ 고르곤졸라치즈 8큰술, 파스타 면 160g, 양파 1개, 브로콜리 1/4개, 우유 6컵, 생크림 1컵, 올 리브유 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 면을 넣어 8분간 삶는다. 2 양파는 잘게 다지고 브로 콜리는 한 입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양파와 브로콜리를 넣어 노릇하 게 볶다가 고르곤졸라치즈, 우유, 생크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①의 파스타 면과 후춧가루를 넣 고 면에 소스가 잘 배도록 2분 정도 더 끓인다.

재료_ 고다치즈 4장, 밥 2공기, 패티(다진 쇠고기 640g, 빵가루 1/2컵, 오레가노가루 1/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양파 1개, 양송이버섯 6개, 토마토케첩 1과 1/4컵, 버터·우스터소스 8큰술씩, 올리고당 4큰술, 후춧가루 약간, 물 2컵) 만드는 법_ 1 볼에 분량의 패티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네 덩어리로 나눠 각각 뭉쳐 1.5cm 두께 로 둥글납작한 모양을 만든다. 2 소스 재료 중 양파는 2×2cm 크기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 한다. 3 달군 팬에 버터 4큰술을 넣고 녹인 뒤 ②의 양파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노릇해지면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이다 마지막에 버터 4큰술을 넣고 녹을 때까 지 끓인다. 4 달군 팬에 ①의 패티를 넣어 3분 정도 익힌 다음 뒤집어서 그 위에 고다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3분 정도 더 익힌다. 5 그릇에 ④의 햄버그스테이크와 ③의 소스를 보기 좋 게 담고 밥을 곁들인다.

3_에멘탈치즈 퐁듀

재료_ 에멘탈치즈 150g, 식빵 2조각, 비엔나소시지 16개, 칵테일새우 12개, 브로콜리·콜리플라워 60g, 생크림 1컵 만드는 법_ 1 식빵은 한 입 크기로 썰고 비엔나소시지는 칼집을 3번 낸 뒤 달군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썬 다음 칵테일새우와 함께 끓는 물에 데쳐 찬 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생크림과 에멘탈치즈를 넣고 끓여 녹인 뒤 퐁듀 그릇에 옮 겨 담고 퐁듀 워머에 불을 켜 따뜻하게 유지한다. 4 ①과 ②의 재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③ 의 치즈에 찍어 먹는다.

6_리코타치즈 오렌지 브루스케타

재료_ 리코타치즈 1컵, 바게트 1개(20cm), 베이비 채소 50g, 오렌지 1/2개, 발사믹크림 3큰술, 후춧가 루 약간 만드는 법_ 1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오렌지는 껍질을 제거한 뒤 속살만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바게트는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② 의 바게트 위에 ①의 베이비 채소와 오렌지를 보기 좋게 얹고 리코타치즈 2작은술씩을 떼어 올린 뒤 발사믹크림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출처 | 레이디경향

4_오징어먹물 모차렐라치즈튀김

재료_ 미니 모차렐라치즈 12개, 베이비 채소 30g, 튀김가루·물 1컵씩, 오징어 먹물 1큰술, 덧가루 용 튀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소스(토마토 1/2개, 양파 1/4개, 토마토 페이스트·올리브유 1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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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4년 3월 13일 (목)

라 . 이 . 프

허핑턴포스트도 감탄한 한국의 웰빙 문화 미국 인터넷 언론매체인 허핑턴포스트 가 한국문화를 통해 배우는 건강하게 사 는 법을 소개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한국이 의료서비스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여흥이 있고 훌륭한 전통 의술까지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한국의 웰 빙 문화다.

◆김치=허핑턴포스트는 발효시킨 배 추에 마늘과 고춧가루 등을 섞어 만든 김 치를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중 하나이 며 한국 사람들은 매 끼니마다 김치를 반 드시 먹는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A, B, C 가 모두 풍부한 김치는 소화를 돕고 항암 제로 작용하는 유익한 유산균이 들어있다 고 보도한 이 매체는 한국 사람들이 사진 을 찍을 때도 치즈 대신 김치라고 말 할 정도라고도 보 도했다. ◆인터넷 중독 관리=이 매체는 한국 가정의 98% 가 광대역 인터넷 에 접근이 가능한 환경에 살고 있으며 3 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 터넷 사용자들이 있고 인터넷 속도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사회 현상으 로 떠오른 와중, 한국은 이에 정면 대응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200만 명에 이르는 게임 중독자들과 상담 및 심리치료 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청소년

들의 인터넷 중독 현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여흥 즐기기=케이팝 문화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은 예술과 오락에 대해 높 은 가치를 부여하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영화 산업과 시각예술이 발달했고 3억 원 규모의 극장시장과 수십억 원 규모의 케이팝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케이팝은 빠른 안 무와 매혹적인 윙크, 미소, 귀여운 요소로 구 성돼 있고 현재 가장 수익성이 좋은 문화 수 출품이라고 보도했다. ◆태권도=서양인들이 한국인에게 갖는 전 형적인 편견 중 하나인 태권도 역시 소개됐다. 이 매체는 태권 도를 자기방어 와 전투 등의 몸동작을 녹인 한국 전통 무술 로 단순한 신체 활동 이상의 의 미가 있다고 말 했다. 몸과 마음 을 함께 수련하면서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는 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기타=이밖에도 이 매체는 한국인들이 스 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 해 인삼을 즐겨 먹으며 캠핑 문화도 발달했 다고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 열한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들은 도회지를 떠나거나 서울 내 캠핑장을 찾 으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은 의료 서비스가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중 한 곳이며 불교문화가 발달해 명상을 수행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적인 웰 빙 효과를 얻는다고도 보도했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자존심이 세다'는 말은 '자신감이 없다'의 동의어 현주씨는 남들의 시선을 즐겼다. 그녀의 외모와 감각, 집안 배경은 늘 현주씨를 돋 보이게 해주었다. 그녀는 언제나 선망의 대 상으로 우뚝 서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그 런데 영국에서의 대학 시절 난생처음 실 연의 아픔을 겪고 학 점 미달로 좌절을 맛 보면서 날개 없는 새 처럼 추락하고 말았다. 완벽했던 자신의 모 습에 '흠집'이 생긴 것 을 수용하기란 죽기보 다 어려웠다. 잘나가는 언니와 비교하며 더욱 움츠러들었고, 자퇴를 선언하고 돌아와서는 ' 내 모습을 보이기 싫다'며 아무와도 접촉 하려 하지 않는다. 배타적 우월 의식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더는 특별할 게 없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말했 다. "남들은 저더러 오만하다고 하지만 사 실 저는 열등감 덩어리예요. 제겐 정말 자 존심 빼면 아무것도 없거든요." 유독 '보이는 자신'과 사랑에 빠져 지내 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키소스가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 랑했던 것처럼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에 게 매혹되어 사는 사람들. 언제나 칭송받 아야 하며, 자신의 재능을 과대평가해 기 대하는 건 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 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나르시시스트'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된 자존감'을 보인다. 현주 씨의 예에서 보듯 '과장된 자존감'의 이면

에는 열등감이 숨어 있다. '자존심이 강하 다'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자신감이 없다' '자존감이 낮다'는 말과 동의어가 되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부족하 고 허약한 내면을 방어하기 위해 화려하 고 강한 외피(外皮)로 부단히 자신을 포장 하려 들게 마련이다. 나르시시스트들에 겐 사소한 실망조차 깊은 좌절을 불러온 다. '좌절에 대한 인 내'를 연습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무조 건적인 사랑과 지지 가 오히려 이기적이 고 버릇없는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끝없 는 성공과 근거 없는 탁월함을 향해 질주 하는 '병적 자기애'는 유리그릇처럼 쉽게 깨 진다. 반면에 건강한 자기애와 나르시시즘 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는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을 만 하다는 확신 덕에 가능하다. 바닥을 경험한 사람들이 웬만한 좌절 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알기 때문이 다. 마음의 성장에 '적절한 좌절'(optimal frustration)은 필수 불가결하다. '적절한 좌절'은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게 하고 자 아를 유연하게 하는 '마음의 비타민'이다. 그래서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려면 '적정 량의 결핍'과 '적당량의 아픔'이 필요하 다.[조선일보]


THE UK LIFE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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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앞문과 뒷문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실천하려 면 스스로 교회를 개혁해야 합니다. 위험 한 발상이지만 개혁하는 일에 있어서 가 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인 수를 줄 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러한 발상 은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목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더 많은 성도가 몰려 오기를 기대합니다. 수평 이동을 경계한 다고 말은 하지만 내 스스로가 목사는 그 렇게 경계할지라도 알아서 성도들이 등록 해 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는 다른 교회 를 이야기함이 아니라 내가 시무하는 교 회 이야기입니다. 교인 수가 늘어나는 것과 하나님의 나 라의 확장은 일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 대 교회 구조로는 교회나 교인 수의 증가 하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는 반 비례하게 됩니다. 이는 교인들의 수평이동 이 교인의 핵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민 교회는 이제 더 이상 자연적 성장은 기대 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초라한 변두리 한 모퉁이에 십자가만 세워도 성도들이 몰 려들었습니다.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 야 기도회 시간에는 좁은 예배당을 꽉꽉 채울 만큼의 성도들이 전도를 하지 않아 도 몰려 왔던 부흥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현대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개척 시대는 끝이 났다고 말들을 하게 됩 니다. 이는 문화적 요소들을 교회 안에까 지 반영된 결과입니다. 세상도 구멍가게 는 뿌리내릴 수 없습니다. 비전문성이 있

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형 을 넘어서 슈퍼, 매머드, 초특급으로 가지 않으 면 어떠한 것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게 되 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사조가 교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 습니다. 대형교회 는 성도가 일 년에 수십 개의 중소 교 회들이 늘어날 만 큼 자연적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작은 교회 들은 그만큼 성도 의 숫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입 니다. 작은 교회는 물론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시설면 도 그러하고, 능력면도 그러하고, 모든 면에 서 객관적으로 관찰을 해 보면 어설프기 그 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외치지만 그 뜻 을 이루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작은 교회의 현실입니다. 물질이 없고, 자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임시적으로 작은 교회에서 잠시 머물다 신앙이 정립이 되기 전 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안정된 교회로 이동 해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시무하는 교회는 지극히 작은 교회입 니다. 교인들 대다수가 다른 교회에 적을 두 었던 성도님들이었습니다. 평균 다섯 교회를 출석했습니다. 교회를 옮기는 횟수는 삼년 주

기로 교회를 옮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 론 통계이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 니다. 새로운 교인이 올 때 교회는 춤을 춥니 다. 그러나 그 교인을 보낸 교회나 목사님은 뼈아픈 눈물을 흘 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작은 교회의 속 성은 충성을 다하 던 성도가 어느 기 점이 되면 개인 사 정에 의해 교회를 떠나야 됨을 공표 해 옵니다. 목사에 게 가장 큰 두려움 은 그런 것입니다. 그런 통보를 받을 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생각하게 됩니 다. 그 성도님이 내가 시무하는 교회로 올 때 그렇게 마음 아파하신 목사님의 심정을 이해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교회로 인하여 문 제가 있을 때는 성도님의 원하시는 교회에 축 복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게 됩니다. 성도를 보내는 일과 새로운 성도를 받는 일 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를 옮길 때는 문 제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대응 을 하여 해명을 하고, 오해를 풀면 한두 해는 더 견딜 수 있지만 그러한 행동은 결국 일회 성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기도하는 것은 같 은 교회이기 때문에 이단이 아닌 이상은 더

좋은 교회에 출석하여 그 영혼이 하나님 앞 에 바르게 서기를 기도하고 축복하고 격려하 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떠나는 성도는 은근히 화를 내게 됩니다. 붙잡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찾아오고 강 권하게 되면 교회 옮기는 것이 보류가 되겠지 만 그러한 방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목사는 교인수를 늘리기 위해서 수단과 방 법을 다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맡겨주신 양 무리를 치기 위해서 더 골방으로 들어가 기도 하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설혹 교인은 줄어 들지라도 세상을 움직이는, 문화를 책임지는 하나님의 사람 한 사람만 배출하면 되기 때 문입니다. 많은 성도 중에서 세상을 책임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나올 확률의 빈도수는 높다지만 작은 교회에서 위대한 인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하나님이 만들어 가지 않 나 싶습니다. 교인수가 늘어난 것을 자랑할 것 이 아니라 오히려 교인수가 줄어든 것을 자랑 하고 그것에 실망하지 않는 교회가 되고 그런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교회 앞문을 열어 놓아 야 하지만 뒷문도 열려 있어야 합니다. 앞문으 로 들어오는 성도를 환영하듯 뒷문으로 나가 는 성도를 붙잡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성도가 다른 교회에 가서 정착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심원 목사 예수마을 커뮤니티교회 KCA 총무


42 2014년 3월 13일 (목) 정형돈 오빠게티, 김성주 짜파구리 넘나

정형돈 오빠게티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빠게티는 정형돈의 창작 라면이다. 앞 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 가 선보인 '짜파구리' 라면을 뛰어넘을 간 식이 될 수 있을까. 정형돈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 전'에서 레게 페스티벌 참석을 앞두고 제 작진에게 한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라면을 제공했고 멤버들은 잔 뜩 신이 났다. 이때 정형돈이 요리사를 자처하고 나섰 다. 오징어 짬뽕 라면에 짜장 라면 스프 를 섞은 일명 '오빠게티'를 만들었다. 멤버 들은 정형돈의 '오빠게티'를 폭풍 흡입하 며 안방극장을 군침 흘리게 했다[OSEN]

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안전 부주의+출연자 미검증'… '짝' 폐지, 다른 방송은 안전할까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었던 SBS '짝'이 결국 폐지된다. 지난 2011년 3월 첫 방송 이 래 3년간 잦은 사건 사고로 논란이 됐던 '짝' 은 '출연자 사망'이라는 큰 사건에 휘말리며 타 방송제작진에게 안전주의와 출연자 검증 에 대한 중요성을 안겼다. '짝'은 지난 5일 오전 2시 한 여성 출연자 A 씨가 촬영 도중 서귀포시 하예동 인근 펜션 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 겼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고 외부 침입이 없 는 점을 미뤄 사인을 자살로 추정했고, 고인 이 촬영 도중 왜 자살을 택하게 됐는지 그 배 경에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다. SBS 측은 이를 두고 <스포츠서울닷컴>에 " 출연자 선정 당시 A씨에게 별다른 이상 징후 를 발견하지 못했다. 촬영 때에도 평소와 똑 같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촬영장 관리에 대 해 "여성 출연자 숙소에서 제작진이 함께 생 활할 순 없는 노릇 아닌가"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고심 끝에 폐지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된 '짝' 의 이번 사태는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도 경 종을 울리는 일례로 남았다. 사실 방송가의 안 전부주의 문제나 출연자 검증 미비는 이미 여

러 프로그램에서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그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없었다. 방송가 안전불감증은 이미 수차례 지적받았 다. 지난해 11월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도중 이연두가 약초 밀반출 혐의로 브라 질에서 억류당했는가 하면 방송인 구지성은 SBS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의 터프 머더 대 회 체험을 하다 저체온증으로 정신을 잃기도 했다. 매번 이런 일들이 터질 때마다 방송가 의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그에 대한 후속 조치 는 미비했다. 그나마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 가 출연자 이봉원의 부상으로 진통을 겪다가 폐지된 사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출연자 검증 미비로 몸살을 앓은 프로그램 도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일반인을 소재로 한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등은 거짓 사연으로 진 정성을 의심받았고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3'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출연자가 일진 논란을 빚어 시청자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방송가는 수많은 문제점에도 아직은 이렇다할 제재를 받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라 도 '짝' 폐지를 거울삼아 바짝 긴장해야 한다. 시청자에게 거센 뭇매를 맞으며 프로그램 폐

신동엽 돌발발언 "선혜윤PD, PD치곤 예뻐… 돈도 봤다" 개그맨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PD와 결혼한 이 유를 '돈'이라고 밝혀 눈길 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JTBC '99인 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이하 99만남)' 녹화에는 자 칭 타칭 연예인급 외모의 아 내가 등장했다. 주인공을 본 가수 백지영 은 갑자기 MC 신동엽에게 "

아내 선혜윤 PD가 얼마나 예쁘다고 생각하느 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동엽은 "사실 난 돈 보고 결혼했다"며 천연덕스 럽게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 케 했다. 그러나 이내 "PD치고는 예 쁘다. 그렇지 않느냐?"며 뒤 늦게 아내를 칭찬하며 수습 했다.[조선일보]

지와 함께 A씨 사망에 대한 책임론도 피하지 못하게 된 이번 사건으로 방송가가 안전 의 식과 검증의 중요성을 자각하길 기대해본다.[ 스포츠서울닷컴]

' 아한 그녀' 김희애 우 '우아한 거짓말' 기자회견 영화 '우아 한 거짓말' 언론시사회 에 참석한 김 희애. 완판 녀답게 패션 센스가 돋보 였다. '우아 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천재 소 녀 천지(김향 기)가 숨겨놓 은 비밀을 찾 아가는 엄마(김희애)와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등 주변 사람 들의 이야기로 13일 개봉한다.[조선일보]


방 . 송 / 연 . 예

THE UK LIFE

김수현, 中 예능 1회 출연에 "제작사, 10억 썼다" 배우 김수현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 연한 가운데, 그를 초청하기 위해 든 비용이 10억 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신랑오락 측은 "김수현이 '최강대뇌' 촬영을 위해 난징에 8시간 동안 머물렀다"면 서 "제작사 측은 이를 위해 10억 원에 이르는 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김수현의 출연료는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2000만원)에 이른다. 도착

시간부터 촬영 완료까지 든 시간은 8시간. 시 간 당 약 6500만원을 번 꼴이다. 제작사 측은 특히 김수현은 초청하기 위해 전세기를 대절 하는가 하면 방송 현장에는 600명에 달하는 보디가드를 투입했다. 보디가드와 전세기 비 용이 3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수현의 1회 출연을 위해 제작사 측은 600만 위안 (약 10억 4000만원)을 쓴 셈이다. 김수현은 최근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하면서 아시아의 별로 도약했다. 중국 정치국 상무위언인 왕치산 서기가 토의장에서 '별그 대'를 극찬하는가 하면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지가 중국의 "'별그대' 열풍"을 다루는 기사를 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400년을 산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극을 이 끈 김수현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따라왔 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방송이 한 창 진행될 때에 현지에서 10개에 이르는 기업 들의 광고 요청이 왔다"면서 "우리도 놀랄 정 도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고 전하기도 했다.[enews24]

'응답 1994' 주역들, 차기작 정해졌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주역들의 차기작이 모두 확정됐다. '쓰레기' 정우의 차기작은 영화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그 시절을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칠봉이' 유연석은 '은밀한 유혹', '상의원', '제보 자' 등 무려 3편에 출연하게 됐다. 특히 '은밀한 유혹'은 할리우드 원로 배우 숀 코네리가 주연을 맡았던 1960년대 영화를 리메 이크한 작품으로 극 중 유연석은 사랑하는 여자 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남자 주인공을 맡아 임수정, 이경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나정이' 고아라는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 들은 포위됐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 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드라마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승원, 이승 기 등과 호흡을 맞춘다. '포블리' 김성균은 장진 감독의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생애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해태' 손호준은 영화 '빅매치'로 이정재, 신하 균, 보아 등과 함께 출연한다. '윤진이' 가수 겸 배우 도희(타이니지)는 호러 퀸이 된다. 그는 영화 '터널3D'에 미스터리한 소 녀 역할로 특별 출연한다. 이밖에 영화 '은밀한 유혹'에도 출연할 예정.[osen]

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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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싸이 컴백? 날짜 정해지지 않았다" 가수 싸이가 컴백설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 자는 10일 "아직 싸이의 컴백 날짜가 확정 된 바 없다. 일정이 나오는대로 공식적으 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YG 측은 올해 2NE1, 싸이, 빅뱅 등 대형 가수의 컴백을 비롯해 보이그룹 위너를 비롯해 김제니, 김은비 등이 속한 YG 걸그룹, 악동뮤지션 등 신인 4팀의 데 뷔를 예고한 바 있다. 싸이는 지난 12월 열린 '싸이 콘서트 올 나잇스탠드 2013 달밤에 체조'에서 신곡 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싸이는 '젠틀맨'은 해외 진출을 위해 만 든 노래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신곡은 본 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가는 곡이다. 신곡 이 반응이 좋다면 '얻어 걸려서 다시 미국 에 가는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부 담을 떨쳐버리니 이제 살만하다"라고 신곡

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싸이의 신 곡 뮤직비디오에 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빅뱅 지드래곤이 출연한 것으로 알 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12 년 7월 15일 공개 된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 오는 지난달 유튜 브 조회수 19억건 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젠틀 맨' 역시 6억뷰를 넘어서며 싸이는 전세계에 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0위권 안에 두 곡의 이름을 올렸다.[엑스포츠뉴스]

오현경 "고현정한테 연기 못한다고 혼난 적 있다" 1989년도 미스 코리아 진 오현경 이 당시 선이었던 고현정에 대해 언 급했다. 오현경은 10일 MBC FM 4U '박 경림의 두시의 데 이트'에 출연, 고현 정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MC박경림이 "고현정보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그때는…그러니까 됐을 것이다. 지금은 고현정씨가 예쁘다. 얼 굴도 예쁘고 똑똑하다"고 답했다.

이어 "89년도에 사실 고현정 씨가 진이 될 줄 알았다.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고현정씨가 사랑을 많이 받는 톱 탤 런트이지 않나. 미스코리아 선의 역량도 얼마 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고현정씨를 동 생이지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씨한테 연기 못한다고 혼난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MC 박경림이 깜짝 놀라자 오현경은 "동생이지만 한살차이고, 그런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사이다. 기분이 나 쁘지 않다. 그리고 저는 고현정씨 같은 카리스 마 있으면서 청순한 얼굴을 좋아한다"고 설명 을 덧붙였다.[TV리포트]


연 . 예

44 2014년 3월 13일 (목)

'DNA 99% 일치 마이클 잭슨 친아들' 기자회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DNA 검사 결과가 99% 일치하는 남성이 나타났다고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신 인 가수 브랜든 하워드(31)가 잭슨과 DNA 검 사 결과 99%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지난 6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기자회 견에 참석한 치과의사 조셉 굿맨 박사는 경매 에서 잭슨이 착용했던 교정기를 사들여 DNA 를 채취, 하워드의 DNA와 일치 여부를 검사 했다며 결과지를 공개했다. 결과지에는 친부 가능성이 99%라고 나와 있었다. 하지만 검사자들의 이름이나 검사가 진행된 연구소 이름이 없었다고. 하지만 굿맨 은 "이런 검사는 일반적으로 익명으로 진행된 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이 기자회견을 '기이하다'고 평

했다. 하워드는 가수 미키 하워드(53)의 아들로 'B 하워드'로 활동하는 신인가수다. 소식통에 따 르면 미키는 지난 1982년 마이클 잭슨을 만났 으며, 이후 하워드가 태어났다고. 미키는 지난 1993년 자넷 잭슨의 영화 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워드는 이날 기자회견 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자신 은 이 기자회견과 아무 관 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 들에게 자신의 DNA를 제 공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인정했다. 그는 "난 마이클 잭슨의 아들이라고 스스로 주장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재산 소송도 벌이지 않을 것" 이라며 "내가 직접 돈을 벌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의 유산 담당 변호사 하워드 위츠먼은 "사기 같다"며 "그 사람에 대해 들은 바가 없 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하워드가 지난 2011년 공개한 뮤 직비디오를 소개하며 그의 목소리와 춤동작 이 잭슨과 유사하다고 평했다. 하워드는 잭슨 이 자신의 가수 활동에 큰 영향을 줬다고 인 정했다.[노컷뉴스]

오스카에 피자 배달한 남성, 팁으로 1000달러 받아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 장에서 열린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피 자를 배달한 점장이 팁으로 1000달러를 받았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앨렌 드 제너러스는 방송 도중 피자를 배달시켰고, 여 우조연상 시상이 끝나자 실제로 피자 배달부가 방문했다. 드제너러스는 퍼렐 윌리엄스의 모자 를 들고 다니며 걷은 600달러에 돈을 추가로 보태 1000달러를 피자 3판을 들고 나타난 피자

체인점 점장 에드가 마티로시언에게 전달했다. '빅마마스앤파파스'라는 피자 가게에서 점장을 맡고 있는 마티로시언은 "꿈에 그리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에게 서빙을 한 것만으로도 엄청 난 행운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한편 드제너러스는 마티로시언을 자신의 토 크쇼에 초대했고, 해당 TV 프로그램 11년 역사 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 다.[뉴시스]

영국생활

카다시안-웨스트 '혼전서약'… 매년 10억 받는다 유명 배우 킴 카다시안이 약혼자 카니예 웨스트에게 매년 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를 받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킴 카 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시 매년 백 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혼전서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리고 그 서약서 내용에는 웨스트가 카다시 안에게 매년 백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웨스트의 한 측근은 "매년 백만 달러를 지급하는 건 웨스트의 모든 수입을 카다 시안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라며 "그만큼 웨스트는 카다시안을 사랑하고 있다. 카 다시안은 그의 전부이고 자신의 모든 것 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혼전서약서 내용으로는 웨스트

가 카다시안에게 준 모든 선물을 간직하고 있 어야 한다는 것과 두 사람이 함께 살 집 명의 를 카다시안의 이름으로 해놓는 것, 두 사람이 이혼했을 시 웨스트의 2백만 달러 짜리 보험 수령인이 카다시안이 되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첫 딸 노스 웨스트를 낳은 바 있다.[OSEN]

리암 니슨, 사별한 부인 못잊어… "재혼생각 없다"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아직 사별한 부인 을 잊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리암 니 슨이 연인과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 르면 지난 2009년, 아 내 나타샤 리처드슨과 사별한 리암 은 현재 교 제 중인 프 레야 세인트 존스와 결혼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타 샤는 캐나다 퀘벡에서 스키를 타던 중 불의 의 사고를 당해 사망한 바 있다. 이에 한 측근은 "리암은 다시 살아갈 의 지, 사랑할 의지를 알려준 프레야에게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프레야 역시 리암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면서 "4년간의 교제 끝에 프 레야는 리암에게 평생을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며 결혼을 언급했지만 리암은 아직 나 타샤를 잊지 못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이어 "프레야는 리암이 그의 가슴속에 자 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길 원하지만 리암이 나타샤를 잊기 전까진 불가능할 것이다"라 고 귀띔했다.[OSEN]


연 . 예

THE UK LIFE

성인만족 블록버스터… 영화 '300:제국의 부활' 이 영화를 소개하자면 2007년 3월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불러 모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300> 후속편이다.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과 300 전사들이 페르시아에 죽음을 맞는 <300>의 마지막 장 면에서 출발하는 영화는 그리 스 장군 테미스토클레스(설리 반 스탭플턴)를 중심으로 페르 시아에 맞서는 그리스 연합군의 전투를 과감한 클로즈업과 슬로 모션, <300> 시리즈 특유의 과감 한 영상으로 재현했다. 왜 봐야 하냐면 <300: 제국 의 부활>은 전편을 영리하게 활 용한다. 전편에서 스파르타를 무 너뜨린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 스 왕이 신왕이 된 이유를 설명하고,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말아톤 전투에서 가족을 잃고 조 국에 적개심을 품게 된 그리스 출신의 페르시 아 지휘관 아르테미시아(에바 그린)을 무소불 위의 적수로 새롭게 등장시켰다. 여기에 스파 르타의 고르고 여왕(레나 헤디)을 비롯한 전 편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의 연속성 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리즈에 활력을 불 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어떤 장면이 제일 좋냐면 그리스와 페르시 아의 격전 장면들 중에서도 해상 전투 장면은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 있다 는 느낌이 든다. 위협적으로 넘실대는 파도와 군함들이 충돌할 때 일어나는 포말은 뱃멀미 를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핏방울과 물방울이 튀는 격전장이 불바다로 변하는 장 면은 물불 가리지 않고 볼거리를 확실하게 제

공하는 <300> 시리즈의 화력이 최고치에 달 하는 순간이다. <300: 제국의 부활>의 해전을 온전히 느끼 고 싶다면 3D 아이맥스 관람을 권유하고,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프랭크 밀러의 원작 <크세르

크세스> 영상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전편에서 강력한 리더 십을 발휘한 레오니다스 왕을 알현한 관객이 라면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 테미스토클레스 의 카리스마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이유는 배우 때문이라기보다는 설정 탓이다. 군인들 의 사기를 돋우는 장면이라든가 동료의 죽음 을 지켜봐야 하는 장면 등, 전쟁 영화에서 꼭 필요하지만 다소 진부한 설정에서 캐릭터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를 만회하는 인물들이 아르테미시아와 고 르고 여왕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의 팜므파탈 캐릭터에 맞춤 배우인 에바 그린은 육탄전까 지 불사하는 연기로 악녀의 매력을 끝 간 데 없이 보여준다. 전편에서 고르고 여왕을 선보 였던 레나 헤디가 다시 한 번 여왕의 기품으 로 시작과 끝을 단단히 책임진다.[맥스무비]

장쯔이-서기, 운명 가른 '와호장룡' 캐스팅 화제 배우 장쯔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린 영 화 '와호장룡'의 용 역할을 당초 수치(서기) 가 맡기로 했었 던 사실이 알려 져 화제다. 중국 현지 언 론에 따르면 수 치는 '와호장룡' 출연 제의를 받 았지만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치가 역할을 포기하면서 장쯔이에게 행운이 돌아갔다는 것. 이 사실은 홍콩 유명 감독 왕징에 의해 밝 혀졌다. 왕징 감독은 "당시 수치가 리안 감 독의 총애를 받아 '와호장룡' 제의를 받았지 만 이미 스타였던 수치는 1년 동안 각종 스 케줄로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면서 "최종

적으로 장쯔이가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치 측 관계자는 "영화 캐스 팅에서는 인연 이 중요하다"며 "당시 고사한 작 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와호장룡'은 제 73회 미국 아카데미 외국 어영화상 등 4 개 부문, 제 58 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제 53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 제 21회 런 던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등 영미권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주요 부문을 휩쓸었 으며, 장쯔이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 식 초청은 물론 제 5회 홍콩금자형장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TV리포트]

'별거' 마이클 더글라스-캐서린 제타존스, 재결합? 별거 중인 할리우드 톱스타 마이클 더글라 스(69)와 캐서린 제타 존스(54) 부부가 재결 합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 등 외신은 더글 라스와 제타 존스 부부가 최근 미국 뉴욕에 서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 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최근 맨해튼의 한 스테이 크 전문 레스토랑에서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 면 두 사람은 업무와 관련해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이들 부부 외에 한 명이 더 동석하기 는 했지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 출하며 '별거 부부'와는 거리를 먼 모습을 연 출했다는 전언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부부로 애정을 과시해 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돌연 별거 를 발표, 충격을 안겼다. 슬하에 딜런(13)과 캐리스(10) 두 자녀를 두 고 있다.[enews24]

1086호

45


스 . 포 . 츠

46 2014년 3월 13일 (목)

영국생활

오렌지군단 이끌고 프랑스 또 가는 히딩크

우라와 "'JAPANESE ONLY' 엄정 대처"

지금보다 10㎏은 빠진 것 같은 몸매 에 진한 눈썹, 거기 에 엄지를 치켜들고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는 모습. 국내 팬들이 기억하는 거 스 히딩크(68) 감독 의 첫 모습은 아마도 그가 1998 프랑스월 드컵에서 자국 네덜 란드 대표팀을 이끌 고 한국을 5-0으로 이겼을 때였을 것이다. 16년 전 당시의 그는 카리스마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가까 웠다. 그는 1988년 PSV 에인트호번을 이끌고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 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전성기 시작은 그 때가 아니라 프랑스월드컵에서 ‘오렌지 군단’ 을 4강으로 올려놓았을 때부터라고 보는 게 더 맞다. 그는 그 직후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한국과 호주, 러시아, 터키 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그런 그가 16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 봉을 다시 잡는다고 한다. 히딩크 감독 스스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네덜란드 축구협회 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니 협상이 꽤 진 행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해 8월 갑작스럽 게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 감독직을 내려놓 았을 때, 많은 이들은 그가 지도자를 그만 두 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히딩크 감독은 명예 회복의 의지가 강했다. 지 난 1월 그가 무릎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 했을 때 그를 만난 한 인사는 “히딩크 감독이 한 번은 멋있게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어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우리에겐 아직까지 ‘히딩크 매직’이 통하고

지난 8일 J리그 우라와 레드와 사 간 도스의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 스 타디움 2002'에서 관중석 입구 근처 에 'JAPANESE ONLY'라고 적힌 현 수막이 걸려 논란이 된 데 대해 우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히딩크는 자존심을 살짝 구 긴 모양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그 가 이끌던 러시아는 슬로베니아에 패해 본선 진출 에 실패했다. 유로2012 예선에선 터키 감독으로 나 섰으나 역시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크로아티아를 넘 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두 나라 언론으로부터 “우 리나라 축구를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부렸다”는 비 판까지 들었다. 히딩크 감독이 순조롭게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계 약할 경우, 그가 선수들을 지휘할 무대는 공교롭게 프랑스가 된다. 프랑스가 2년 뒤 유로2016을 개최하 는데 그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 으로 늘어나 네덜란드가 예선 탈락할 가능성은 거 의 없기 때문이다. 오렌지 군단을 데리고 프랑스를 누비는 그의 모습은 1998년과 꼭 닮아있다. 다만 시 간이 바뀌어 그의 나이가 70세일 뿐이다. 그는 “감 독 일을 느슨하게 할 생각은 없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스포츠서울]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 7월 방한… FC서울과 경기 손흥민(22)과 류승우(20)가 뛰는 독일 프로축 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올여름 한 국을 찾는다. 레버쿠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 시즌 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7월 28일 출발해 30일에는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 기 계획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 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서 활 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해 주축 공격수로 내세우 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에 갓 입단한 류승우를 임대해오는 등 한국 선 수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대에는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 독이 전성기를 보낸 팀이기도 하다. 레버쿠젠은 "한국은 손흥민과 류승우의 고향

이며, 메인 스폰서인 LG도 한국 회사"라면서 " 우리 팀은 한국에서 독일 축구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레버쿠젠은 방한 후 8월 2일에는 헬싱키에 서 스코틀랜드 셀틱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라와 레드 측이 사실 확인을 벌이고 엄정 대 처하겠다고 밝혔다. 우라와 레드는 9일 공식 홈페이지(urawareds.co.jp)를 통해 "사간 도스전에서 차별을 상기시키는 발언과 행위가 있었다"며 "우라 와 레드를 사랑하고 응원해주 시는 분들과 J리그 관계자 등 모든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막 대한 폐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현수막을 내건 당사자 에게 진술을 듣는 등 조사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차별적 이고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철거하겠 다"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안 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차 별적인 발언 등에 대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다음 홈 경기까 지 구체적인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 측은 경기 당일 경비 업체 직원 등으 로부터 해당 현수막이 걸려 있다는 보고를 접 하고 철거를 지시해 1시간여 만에 강제로 제 거됐다고 전했다. 현수막은 해당 구단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 포 4세 이충성(29·일본명 리 타다나리)을 겨 냥해 조롱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면 서 한일 축구팬들로부터 비난과 우려를 샀다. 이날 경기에서 우라와는 사간 도스와 리그 2라운드 시합을 벌여 0-1로 패배했다. 우라와 레드의 수비수 마키노 토모아키(27) 가 자신의 트위터(@tonji5)에 현수막을 찍은 사진과 함께 "우라와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자 부심을 갖고 이 팀에서 열심히 싸우는 선수에 게 이건 아니다. 이런 일을 해서는 선수와 서 포터가 하나가 될 수도 없고 결과도 좋지 않 다"는 글을 남겼다.[뉴스1]


스 . 포 . 츠

THE UK LIFE

박경완 영구결번, 담겨 있는 의미는? SK의 팀 역사 상 첫 영구결번 주인공이 결정 됐다. 박경완(42) 현 SK 퓨처스팀 (2군)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SK는 10일 구 단 공식 발표를 통해 “박경완 퓨 처스팀 감독의 선 수 시절 등번호 인 26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말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프로 통산 23시즌 동안 2043

경기에 출장해 1480안타, 314홈런, 995타 점을 기록한 당대 최고의 포수 출신이다.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포수 중 하 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SK의 세 차례 한국 시리즈 우승(2007·2008·2010)을 이끌었다. 예정된 수순이다. 박 감독은 포수 최초 로 300홈런을 달성했고 골든글러브만 네 차례 수상했다. 빼어난 수읽기를 통한 투 수리드는 역대 최고로 손꼽힌다. 현역에 서 은퇴한 지금까지도 SK 팬들의 절대적 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미 은퇴 당시부터 영구결번에 대한 이야기 가 나왔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 는 아무도 없었다. 박경완의 은퇴 및 영구 결번식은 4월5일 문학 한화전 때 열린다.[OSEN]

에투, 근거 없는 나이 논란에 응답하다 첼시가 9일(한국 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 운드 경기서 토튼햄을 격파했다. 첼시는 후반 11분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 반 15분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 후반 43분과 44분 뎀바 바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4-0으 로 승리했다. 에투는 최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비공식적 자리 에서 흘린 발언 때문에 곤혹 을 치렀다. 무리뉴 감독이 "에 투는 32세라는데 35세일지도 모른다"라고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농담을 던진 것이 발단 이었다. 거기에 에투의 전 여 자친구가 "에투의 나이가 거 의 서른 아홉에 가깝다"라는 말로 논란을 부추겼다. 잉글 랜드 타블로이드 언론은 에투

의 사진에 흰머리를 합성한 사진을 내보내기 도 했다. 논란은 실체가 없었고, 흔히 말하는 '카더라'에 불과했으나 계속 확대 생산됐다. 득점 후 에투는 코너 플래그를 지팡이 삼 아 허리를 붙잡고 힘겹게 걷는 노인 흉내를 내며 나이 논란을 제기한 이들에게 메시지 를 던졌다.[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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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호날두 골탕먹인 볼보이 OUT 볼을 받으려 사이드라인으로 다가온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에게 볼을 건네지 않고 다른 방 향으로 볼을 던져버린 볼보이 '이반'이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의 1군팀 볼보이 임무를 박탈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은 지난 3일 아틀레티코 홈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레알과의 경기에서 볼이 사이드라인으로 벗 어난 이후 볼을 받으러 뛰어온 호 날두를 골탕 먹이기 위해 볼을 받을 수 없는 다른 방향으로 집어던졌다. 그 이후 이반은 스페인 현지 언론 뿐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에게 비난 에 시달렸다. 주위의 비판에 어려움 을 겪은 그는 자신의 메세지를 삭제 하고 사과 메세지로 대체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반의 1군팀 볼보 이 임무를 박탈했을 뿐 아니라 그

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너그럽게 넘어가준 호 날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난생 처음 황당한 도발을 당한 호날두는 잠 시 화가 난 표정으로 서 있다가 쓴웃음을 지으 며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갔다.[스포탈코리아]

"맨유에서 불행한 반 페르시, 올 여름 이적할 수도…" 로빈 반 페르시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배인 로날드 데 보어가 반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데 보어는 브라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 페르시는 자신을 전술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놀랄만한 이적이 이루 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데 보어는 "반 페르시는 트로피를 위해 모든 것을 경쟁하고 싶어하지만 현재 맨유에서의 현 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것은 반 페르시 정도의 선수들에게는 많은 실망감이 들도록 한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 페르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의 선수다. 그러나 그는 아름 다운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는 그 렇지 못하다"며 불행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후배인 반 페르시를 두둔한 데 보어는 "맨유 는 팀을 개편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몇몇 선수는 환상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젊은 선 수들이 활약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데 보어는 "반 페르 시 역시 이를 느 끼고 있다. 만약 맨유가 다른 클 럽처럼 전력보강 에 힘쓰지 않는다 면 그는 다른팀으 로 이적을 감행할 것이다"라고 밝혔 다.[STN 스포츠]


48 2014년 3월 1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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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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