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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9 1 호 2 0 1 4 년 4 월 1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영국 올 3월 신차 판매 역대 2위 영국에서 3월 한 달 동안 새로 등록된 차량 대수가 46만4824대로 작년 3월의 39만4806 대보다 17.7%나 늘어났다고 영국 자동차생산 거래협회가 발표했다. 영국에서 3월과 9월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자동차 경기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이유는 이 두 달 동안 연간 판매량의 3분의 1이 팔리기 때문이다. 3월과 9월에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 하는 이유는 3월과 9월에 새로운 자동차 번호 판을 달 수 있어서다. 가령 금년 3월에 신차로 등록된 차량은 런 던의 경우 등록 지역을 나타내는 문자 LA 다 음에 2014년의 뒤 두 자리인 14를 달게 된다. 숫자는 자동차의 나이를 나타내는 셈이다. 그 리고 금년 9월에 런던에서 신차로 등록되는 차량은 14에 50을 더하여 LA64로 번호판이 시작된다. 금년 2월에 신차로 등록된 차량은 14가 아니라 13을 달게 된다. 겨우 한 달 차이 로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되니 중고차로 팔 때 그만큼 불리해진다. 많은 영국인이 한 달 동 안 참았다가 3월에 새차를 구입하는 이유다. 3월 한 달 동안 판매된 차량 중에서 휘발유 차량은 23만3702대로 작년의 20만2249대와 비교하여 점유율이 51.2%에서 50.3%로 다 소 줄어들었다. 반면 디젤 차량은 22만2409

대로 작년의 18만7239대와 비교하여 점유율 이 47.4%에서 47.8%로 약간 늘어났다. 한편 전기 등 그밖의 대안 연료를 쓰는 차량은 작 년 3월의 5318대에서 금년 3월은 8713대로 63.8%나 늘어났다. 한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영국에서 팔린 신차는 모두 68만3122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60만5198대보다 13.7%나 늘어나 영국 경제가 회복세로 완연히 돌아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는 포드 피에스타(39240대)였고 2위는 같은 포드의 포커스(24759대), 3위는 복스홀 코사 (23839대), 4위는 폴크스바겐의 골프(19160 대), 5위는 복스홀의 아스트라(17465대)였다. [3면에 계속]

Ford Fiest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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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영국 '여성 직군 저임금 차별' 법정에 2012년 영국에선 주로 여성을 고용하는 직 군인 돌봄노동자, 청소부, 요리사 등으로 버밍 엄 지방자치정부에서 일하고 있거나 퇴직한 170여명이 남성 직군인 거리청소부나 쓰레기 수거원 등과 달리 보너스와 수당을 받지 못하 는 임금 차별을 당한 것에 시정을 요구해 6년 에 걸친 법적 투쟁 끝에 최종 승소했다. 버밍 엄 자치정부는 지금까지 11억파운드(1조9000 억원) 상당의 차별 시정 임금 가운데 절반 가 량을 지불했고, 다른 지방정부들은 직군별 임 금 재검토에 나선 상태다. 이번 아스다 슈퍼마켓 직원들의 법적 분쟁 을 대행하는 이들은 버밍엄 소송을 승리로 이 끈 변호사들이다. 이들은 물류센터 직원들이 창고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대형트럭에 싣는 일을 한다면, 슈퍼마켓 매장 직원들은 순서를 바꿔 거의 같은 일을 하는데도 두 직종 사이 에 임금 격차가 나는 것은 성차별에 근거한 다고 주장한다. 반면 아스다 기업 쪽은 “성별 과 상관없이 직군 특성에 따라 공정한 시장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한겨레]

실명직전 영국 6세 소녀, '보고싶은 것들' 목록 작성 시력을 잃어가는 영국의 6세 소녀가 앞을 완전히 못 보게 되기 전에 보고 싶은 것들 의 목록을 작성했다.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해 12월 퇴행성 안과 질환인 '망막 색소 변성증' 진단을 받은 소녀 몰리 벤트의 사연을 소개했다. 망막 색소 변 성증은 아직 치료법이 없다. 가족들은 몰리 가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더 많은 것을

[1면에 이어] 6위는 폴크스바겐의 폴로(13631대), 7위는 니산 의 카슈카이(12937대), 8위는 피아트 500(11685 대), 9위는 아우디 A3(11583eo), 10위는 BMW 3 시리즈(11027대)였다. 2014년 3월의 신차 판매대수 46만4824대는 2004년 3월의 신차 판매대수 46만6954 다음 으로 높은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먼 저 두드러진 변화는 경차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연비가 좋아졌다. 2004년 에는 평균 연비가 42.4mpg(1갤런을 넣었을 때 42.4마일을 간다는 뜻인데 1갤런은 4.5리터므 로 9.4mpl 곧 1리터로 9.4마일을 가는 것에 해 당)였지만 지금은 57.2mpg(=12.7mpl)다. 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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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명본만 파는 英서점, 이정명을 '찜'했다

'아스다' 슈퍼마켓 여성직원 414명 "임금차별 시정" 신청 주로 여성을 고용하는 직군에 저임금을 적 용하는 고용 관행이 성차별적 행태에 해당된 다고 보고, 기업에 해당 직군의 임금을 성평 등에 입각해 다시 산정하고 기존에 적게 준 임금도 소급해서 달라고 요구하는 법적 분쟁 이 영국에서 시작됐다. 영국에선 2년 전 공공 부문에서 비슷한 성격의 소송이 승소한 사례 가 있어서, 사기업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는 다면 성별 분업 관행을 배경으로 한 여성 임 금 차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가디언은 1면 머릿기사로 “주로 여성인 슈퍼마켓 매장 직원들이 평등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차별 시정 신청을 냈다”면서 “앞으 로 슈퍼마켓 기업들은 수백만 파운드가량 임 금을 올려주고 임금 소급분도 줘야할지도 모 른다”고 전했다. 영국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 아스다’는 17만명의 직원을 둔 유통 대기업인 데, 여성 직원 414명이 고용심판소에 차별시 정과 임금소급 지급을 신청했다. 이들은 직원 대부분이 남성들과 비슷한 성격의 일을 하는 데도 임금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91호

보게 해주기로 하고 몰리는 가장 보고 싶 은 것들 리스트를 작성했다. '몰리의 추억 만들기' 리스트에는 첫번째로 꼽은 디즈니랜드 이외에 호주와 피라미드가 있는 이집트, 사파리 공원 등도 포함됐다. 몰리 가족은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모금에 나섰고 1만3000파운드(약 2257만원) 가 모아졌다.[경향신문] 35%나 향상되었다. 셋째로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년 전 보다 평균 26%나 감소했다. 1킬로미터를 주행 할 때 이산화탄소를 130그램 이하로 배출하는 차량은 첫해에 도로세를 내지 않는데 2004년 3월에는 이런 신차가 6.5%에 불과했지만 2014 년에는 전체의 67.2%가 도로세를 내지 않았다. 10년 전에 비해 영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 량의 색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2004년 3월 에는 신차의 35.7%가 은색이었고 그 다음이 청 색(24.4%), 흑색(17.1%), 회색(9.0%), 적색(8.8%)였 다. 2014년 3월에는 백색(22.4%), 흑색(19.1%), 회 색(13.6%), 은색(13.2%), 청색(13.2%) 순이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영국 런던 한복판 레스터 스퀘어에 있는 서점 골즈보로(Goldsboro)는 책을 정가보 다 100배 비싸게 판다. 할인에 익숙한 한 국 독자가 보면 펄쩍 뛸 일을 할 수 있는 이 유가 있다. 이 서점은 유명 저자가 직접 서 명한 초판만 판매한다. 조지 오웰 자필 서 명이 들어간 '동물농장' 초판 가격은 2500 파운드(약 437만원)이다. 이 밖에도 존 스 타인벡의 '에덴의 동쪽', 스콧 피츠제럴드 의 '위대한 개츠비', 하퍼 리의 '앵무새 죽 이기' 등이 서가에 걸려 있다. 7일 오후(현지 시각) 골즈보로에서 한국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에 부지런히 사인을 하고 있었다. 영국 대형 출판사 맥밀란에 서 '별을 스치는 바람'(The Investigation) 영문판을 낸 이정명(49)이다. 열흘 전 출간 된 이 팩션(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소 설)은 영국 최대 서점 워터스톤스에서 범 죄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 을 토하고 있다.

◇한국 팩션 작가의 가능성 주목 8일 개막한 제43회 런던도서전에 참석 한 이씨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글 창 제의 암투를 다룬 '뿌리깊은 나무', 사도세 자 사건의 진상을 캐는 화가 신윤복과 김 홍도의 집념을 그린 '바람의 화원'을 합쳐 판매 100만부를 훌쩍 넘긴 한국 팩션의 대표 주자다. 맥밀란 측은 범죄소설의 인 기가 특히 높은 영국 독서계에서 이 작품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별을 스 치는 바람'은 윤동주의 시를 불태운 일본 인 교도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 적한 작품. 영국에 이어 이달에 프랑스에 서 번역 출간되고 이탈리아·네덜란드·대 만·일본 등에도 국내 출간 전에 판권이 팔 렸다. 이번 영문판은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영문으로 옮긴 김지영씨가 번역 했다. 이정명은 "윤동주가 체포된 이후의 행적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소설에 담긴 윤동주의 시 20여편을 해외에 소개 하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영국도 "나치를 겪었다는 점, 예술이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정서적 공감을 부르는 소 설"이라는 평이다.

◇"고마워, 조앤 롤링" 데이비드 헤들리(Headley·40) 골즈보로 대표는 컬렉터로 활동하다가 15년 전 서점

을 열었다. 헤 들리씨는 "저 명하거나 될 성부른 저자 의 서명본을 사들인다"며 "희귀한 한정 판을 소장하 고 싶어하는 사람이 고객" 이라고 했다. 골즈보로 가 이렇게 해 서 진열한 책은 3600종에 이른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 스'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 '쿠쿠스 콜링' 초판 서명본은 지난해 진열대에 포함됐다. '동물농 장'과 같은 2500파운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 조앤 롤링은 '로버트 갤브레이스' 서명을 온 종일 연습했다. 나도 작가가 조앤 롤링일 줄 은 상상도 못했다. 초판 서명본 250권을 들여 왔는데 이후 정체가 탄로 난 덕에 책값이 올 랐다."(웃음) 서점은 '별을 스치는 바람' 초판도 250권 구 입해 이씨에게 서명을 요청했다. 헤들리는 " 대중적인 한국 장르소설 작가의 첫 영문판이 고 다음 세대도 읽을 만한 모던 클래식"이라 고 했다. 책값은 일단 다른 서점과 같은 16.99 파운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 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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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10만명 몰린 삼성 직무적성검사… 수능 뺨쳐 삼성 SSAT 수험장이 대학입시 시험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전날인 13일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까지 약 10 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응시했다. 이날 수험장에는 자녀의 삼성 입사를 기원하는 부모 들이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함께 나타나 응원하는 모 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입실 시간에 임박해 고 사장을 향해 급하게 뛰어가 거나 지각으로 고사장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문 앞에

서 발을 돌리는 응시자, 고사장을 찾기 위 해 허둥대는 응시자 등 수능시험 때나 연출 되는 긴박한 상황들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 상반기 4000∼5000명의 대졸 신입사원 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이투데이]

영국생활

뉴욕 한인, 맥도날드에 100억대 소송 미국 뉴욕에 사는 60대 한인이 맥도날드 직 원에게 얻어맞았다며 거액의 피해 배상을 요 구하는 소송을 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의 법무법인 김 앤배(Kim&Bae, 대표 김봉준·배문경 변호사) 에 따르면 김모(62) 씨는 맥도날드 본사와 뉴 욕지사, 퀸즈 매장의 루시 사자드(50.여) 매니 저, 성명 불상의 관계자 등을 상대로 1천만달 러(약 103억원)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뉴욕 주 퀸즈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김앤배가 김씨를 대리해 작성한 소장을 보 면 사연은 이렇다. 김씨는 일요일이던 지난 2월16일 오후 4시30 분께 퀸즈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에 40-18번지 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사진)을 찾았다. 당시 계산원은 4명이 있었으나 3명은 웃고 떠드느 라 정신이 없었고 1명만 손님들을 상대했다. 줄을 서서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차례가 된 김씨가 커피를 주문하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자 계산원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사자드가 다짜고짜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커 피를 팔지 않는다.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 구했다. 김씨가 "왜 나는 안 되느냐"고 따지자 사자드는 "나가라. 당신을 위한 커피는 없다" 고 재차 소리쳤다.

당혹감을 느낀 김씨가 "알겠다"며 휴대전화 를 꺼내 현장 상황을 촬영하려 하자, 사자드는 1.5m 길이의 빗자루를 들고 나와 김씨를 향 해 내리쳤고 이로 인해 김 씨는 오른손을 다 치고 휴대전화가 망가졌다. 누군가의 신고로 매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 화면과 다른 손님들의 증언을 통해 사 건 순간을 확인했다. 사자드는 현장에서 체포 돼 경찰서로 연행됐고 조사를 거쳐 폭력(중범 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사자드의 폭행으로 손가락을 다쳐 한동안 본업인 도배 일을 할 수 없었고 부당 한 대우에 따른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지금도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김앤배는 사건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 이 김씨밖에 없는 상황에서 책임자인 사자드 가 '당신 같은 사람'(people like you)이란 표 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은 한달 전 인 지난 1월 한인 노년층 고객과 갈등을 빚으 며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켰던 매장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배문경 변호사는 "한달 전 사건 때 제대로 대 처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좋은 게 좋다' 며 대충 끝내다 보니 재발했 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경종을 울리지 않고서는 계속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상액을 1천만달러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돈을 떠나서 모든 사람은 인격적으로 대우 받을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 는 원칙을 확인하자는 것"이 라고만 설명했다.[연합뉴스]


THE UK LIFE

주·요·뉴·스

佛, 오후 6시 이후 이메일 금지… 실효성 논란 프랑스 노사가 업무 시간 외에는 회사 전화 와 이메일 사용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 만 다양한 직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등의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 전부터 실효성 논 란에 휩싸였다. 프랑스 경영자총연합회(경총)와 노동조합은 퇴근 후인 오후 6시부터 출근 전인 다음날 오 전 9시까지 회사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업무 외 시간에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내 업무 압박을 주는 기업 들은 고발 및 소송을 당하게 된다. 프랑스는 1998년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계는 휴대폰 등 통 신기술의 발달로 근로자들이 연장 근로에 노 출됐다며 근로시간 준수를 촉구해왔다. 하지만 벌써부터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 기된다. 법무법인 트래버스 스미스의 앤드류

릴리 노동 전문 변호사는 “업무시간 외 전화· 이메일을 금지하더라도 모든 근로자가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상당수 직업들 이 예외로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폴 셀러스 영국 전국노조 정책 고문도 “언 론계와 금융계, 지방 정부기관 등은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특성 상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의미가 적다. 특히 글 로벌 기업의 경우 적게는 2~3시간에서 많게 는 12시간의 시차가 있을 경우 본사와 현지 법인간 연락을 정해진 시간 안에서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체니아 젤투코바 차타드 인력개발연구소 연 구원은 “이번 협약은 법정근로 시간 준수를 위한 해답이 못 된다”며 “근로 시간을 유연하 게 써야 하는 근로자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했다.[ChosunBiz]

中 의식한 해외 정상들, '웨이보外交' 한다는데… "베이징에서 아름다운 봄을 보고 갑니다. 이스라엘에 돌아가서도 계속 네티즌 여러분 께 소식 전할게요!" 지난 8일 방중한 시몬 페레스(91) 이스라 엘 대통령은 10일 중국을 떠나면서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다. 구순(九旬)이 넘은 세계 최고령 국 가 정상인 페레스의 메시지에 곧바로 중국 네티즌 7300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개설 일주일 만에 그를 '친구'로 추가한 팔 로어는 21만명이나 됐다. "최고의 웨이보 외 교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웨이보는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업체인 신랑(新浪)·텅쉰(騰訊) 등이 2009년 선보

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다. 마이크로라 는 뜻의 웨이싱(微型·미형·작은 형태)과 블 로그의 음역 문자(博客·보커)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트위터와 똑같이 140자 이내의 짧은 문구로 소식을 전한다. 중국은 인터넷 규제를 위해 국외 SNS인 트위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해외 정상들 이 SNS로 중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 은 사실상 웨이보뿐이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웨이보를 통해 '외교전'을 펼치는 유명 외국인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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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4월 17일 (목)

50대 英남성, 실수로 여친 여권 소지 스페인 도착 최근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실수로 여자친 구의 여권을 소지하고, 스페인에 도착한 어이 없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닐 클루로우(50)는 지난 달 50세 생일 축하 여행으로 친구들과 함께 사흘 일정으로 스페인으로 갔다. 그는 집에서 동갑 여자친구 카렌 클리프트 의 여권을 자신의 여권으로 착각해 소지하고 공항으로 갔다. 이후 그는 이 여권으로 영국 모나크항공사 항공편으로 영국 버밍엄에서 스 페인 알리칸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스페인에

도착한 이후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여권으로 영국 출국 심사와 스페인 입국 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는 대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었지만 여권 사진 속 여자 친구는 긴 금발의 모습이다. 클로로우는 "최근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말 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도 입출국 심사가 이처럼 허술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여권을 보내준 이후에야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뉴시스]

영국 역외탈세 처벌 강화… "미신고 보유시 기소 가능" 영국 정부가 역외 탈세를 뿌리 뽑고자 처벌 규 정을 강화하고 추징금도 올리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12일 과세할 수 있는 소득을 외 국에 미신고한 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기소 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을 고칠 계획이라고 발 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현재는 외국에 소득을 미신고한 채 갖고 있 더라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것을 국세청이 증 명해야만 기소할 수 있었다.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새 처벌 규정 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면서 "탈세를 하면 반드

시 찾아내겠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또 역외 탈세 추징금을 세금의 200% 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재정 적자가 불어나면서 탈세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역외 탈세를 적발해 15억 파운 드(2조6천100억원)를 추징했다. 앞서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는 지난 2월 납세의무자들이 외국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서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도록 금융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탈세방 지 협약안을 만들었다.[연합뉴스]

아일랜드서 염소와 양 간 잡종 동물 탄생 부분적으론 염소이면서 동시에 부분적으로는 양이 기도 한 희귀한 잡종 동물 이 아일랜드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고 영국 BBC 방송 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염소(goat)와 양(sheep)을 합쳐 기프(geep)로 불리는 이 희귀 동물 새끼는 아일 랜드 킬데어 카운티의 패디

머피라는 농부의 농장에서 2 주 전 태어났다. 머피는 의도 적으로 염소와 양을 교배시 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에서 염소와 양 간 이종교배로 새끼가 태어난 것 은 처음이다. 염소와 양의 교 배로 임신이 될 수는 있지만 태아 상태에서 숨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뉴시스]

영국생활

지소연 첼시 1분 데뷔골 후 동료 인증샷 영국 여자축구 데뷔무 대에서 1분만에 데뷔골을 터트린 지소연이 동료들 과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지소연은 14일 새벽(한 국시각) 홈구장인 스테인 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A컵 여자 슈퍼리 그 첫경기 5라운드 첼시 레이디스-브리스톨 아카 데미전에서 킥오프 1분만 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기 록했다. 지소연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첼시

레이디스는 1-1 동점으로 90분 경기를 마쳤자먼 연 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하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동료 유키 오기 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소 연, 로라 쿰브스와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소연은 지난 2월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하며 한 국 여자 축구선수로는 처 음으로 영국무대에서 뛰고 있다.[한국경제]

런던 마라톤 완주한 42세 남자 숨져 런던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개최된 대회에서 42세의 남성 한 명이 피니 시 라인을 통과한 뒤에 숨졌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이 완주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다 했지만 결국 이송된 병원에 도착한 직후 그의 사망이 확인되었

다"고 성명을 통해 밝히고 더 이상의 상세 정보 는 유족들을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3일의 런던 마라톤에는 약 3만6000명이 참가 했으며 이들 가운데에는 엘리트 선수들 외에도 취미로 달리는 마라토너들과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뉴시스]

[포토] 4억원 호가 초대형 천연 진주, 직경 17.4mm 4억원을 호가하는 초대형 천연 진주 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윌트셔주 솔 즈베리 지역 보석 경매시장에서 최근 발 견된 것 중 가장 거대한 크기의 '천연 진 주'가 거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초대형 천연 진주는 직경 17.4m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금나비조개에서 약 10년간 키워진 '천연산'으로 확인됐다. 경매 시작 가격만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원)에 달했고, 경매 관계자들은 실제 매매 유효 가격은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조선일보]


THE UK LIFE

주·요·뉴·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아들, 총선 출마 희망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아들 유안 블 레어(30·사진 왼쪽)가 내년 영국 총선에서 노 동당 후보로 출마해 정치가문의 뒤를 이을 가 능성이 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안 블레어가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 역구는 영국 북서부 항 구 도시 부틀이다. 노 동당이 절대 강세를 보 이는 이곳은 유안의 어 머니 셰리 블레어(사 진 오른쪽)가 성장한 리버풀과 인접해 있다. 24년째 이 지역 현역의원으로 활동하는 조 벤튼은 내년 재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올해 81세여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출마 반대 여론이 높다. 부틀 지역 의회의 노동당 대표도 지역구 의 원 자리를 탐내고 있지만 지역 당원 일부는 부틀의 존재감을 드러낼 외부 인사를 선호한 다며 유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지역 노동당 핵심 관계자는 “유안 블레

어가 부틀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 다”며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는 지역의 의원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안다”고 말했다. 반면 유안의 출마를 못마땅해하는 여론도 있다. 한 당원은 리버풀 에코에 “ 노동당의 의석을 잃을 염려는 없겠 지만 유안과 같은 외부 인물을 낙하 산식으로 영입하 려는 생각은 재 앙이 될 것”이라 며 공개 경쟁을 주장했다. 노동당 중앙당은 어떤 방법으로 공천할 것인지를 다음달 말 결정할 예정이다. 유안은 지난해 결혼한 부인 수전과 런던 중 심가의 시가 300만파운드(약 52억원) 호화주 택에 살고 있다. 이 주택은 모친과 공동 구입 한 것이다. 정치 경력을 쌓기 위해 고액 연봉 직장인 모건스탠리 투자은행을 그만둔 후 미 국 워싱턴에서 공화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 기도 했다.[경향신문]

강간 혐의 벗은 영국 의원, 검찰에 소송 비용 요구 영국의 전 하원 부의장이 강간 및 성폭행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검찰 당국에 그간의 법적 비용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니겔 에번스 전 부의장은 13일 소송으로 자신의 명예가 완전히 망가졌을 뿐아니라 경 제적으로도 망했다고 더 메일 지에 말했다. 소송 비용 13만 파운드(21만7000달러, 2억 3800만원)를 대느라 평생 모은 저축을 다 써버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56세의 이 부의장이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젊은 남 성 7명을 성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중 몇몇은 하원 안에서 폭행했다는 것이다. 에번스 의원은 자신은 저지르지도 않은 죄의 범죄자로 온 세상에 알려져 고통받은 사이 자신을 기소한 자들은 익명으로 남 아 있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신문에 말했다. 그는 의원직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다시 부의장이 되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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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만 공격하는 '인종차별 백조' 英서 논란 인종차별을 서슴지 않던 ‘못된 백조’가 결 국 울타리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 면 웨스트미들랜즈주에 있는 워릭대학교 측은 소수민족이나 외국인으로 보이는 학 생들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못된 백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교 내 호숫가에 사는 이 백조는 백인 이 아닌 아시아계 학생이나 소수민족 학 생을 보면 갑자기 날아들어 공격하는 것. 이 백조가 서식하는 호숫가에는 학생들 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 는 다리가 있는데, 키가 1.2m에 달하는 백 조는 이곳을 오고가며 학생들을 위협해 곤 혹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인도 출신의 한 학생 은 “‘앵그리 버드’(문제의 백조) 때문에 너 무 화가 난다. 아무래도 그 새는 인도인을 싫어하는 모양이다. 인종차별을 한다고 느 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워릭셔 주의 야생동물보호구역 담당자인

제프 그렉콕은 “백주가 이처럼 공격적인 성향 을 보이는 일은 극히 드물다”면서 주의를 요했 다. 하지만 전문가들 역시 백조의 행동에 대 한 정확한 원인을 내놓지 못해 학생들의 불만 은 커져만 갔다. 워릭대학교 측은 “캠퍼스 내에 50여 종의 새가 서식하는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면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결국 호수 주변 에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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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목)

영·국·뉴·스

뉴질랜드 신문의 영국 조지 왕자 극찬 '눈길' 영연방인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윌리 엄 영국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가 자기 또 래 아기들과 놀면서 왕자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뉴질랜드의 도미니언포스트 신 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다른 신문이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 열 3위인 조지 왕자가 다른 아기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통 아기와 다를 게 하나도 없 었다고 소개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조지 왕자는 이날 웰링턴 총독 관저인 거번 먼트 하우스에서 뉴질랜드 유아 복지 지원단 체인 플런켓의 주선으로 윌리엄 왕자 부부가 함께한 가운데 뉴질랜드 아기 10명과 어울려 노는 비공식 만남의 자리에 참석했다. 도미니언포스트는 조지 왕자가 같은 또래 아기들이 연출하는 아수라장 속에서도 용기, 지도력, 기사도를 보여주었다며 그가 보여준 행동들을 하나하나 예로 들어가며 설명했다. 신문은 우선 용기에 대해 엄마인 케이트 빈 이 조지 왕자를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재빨리 가장 돋보이는 중앙의 자리를 차지하고는 다 소 이상하게 들리는 발음으로 옹알거리는 낯 선 뉴질랜드 아기들에게 둘러싸이고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문은 지도력에 대해서는 그가 중앙을 차 지하고 나서 자신의 영역을 가늠해보고는 가 장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가지러 갔다며 그 것은 거기에서 가장 큰 장난감이기도 했다 고 말했다. 또 기사도 정신에 대해서는 한 여자 아기가 가진 아름다운 색 깔의 목재 인형을 빼앗았다가 버 리고는 그 아기와 마주치게 되자 머리를 쓰다듬는 등 정중한 태도 (?)를 보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조지 왕자가 그 아기의 머리띠를 풀어버리고 약 간 세게 밀어버리는 등 조금은 기사답지 않은 행동도 보였다 고 덧붙였다. 이날 아기를 데리고 만남의 자 리에 참석했던 그랜트 콜린지는 "그는 남의 지 배를 받지 않는 아이처럼 보였다"며 "그가 대 체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원을 그리며 놓여 있는 장난감들의 중앙으로 들어가 자리를 차 지하고 나서 그중에서 가장 큰 장난감을 가져 다 자기 앞에 놓는 등 기본적으로 그 자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인 세일라 레멀리는 한 방송에 서 조지 왕자가 나이에 비해 성장이 매우 빠른 것 같았다며 곧 걸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조지 왕자가 입고 나왔던 영국의 고급 아동복 상표 레이철 라일리의 가 슴받이 달린 반바지 작은 치수는 영국에서 모 두 팔려 동났다고 뉴질랜드 방송이 소개했다. 플런켓은 이날 모임을 위해 조지 왕자와 비 슷한 또래의 첫 아기를 가진 웰링턴 지역 부 모 중에서 여러 인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배 려하면서 10명 가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연 합뉴스, 경향신문]

영국생활

똑똑한데 예쁘기까지… 의대출신 미인대회 우승자 똑똑하고 예쁜데, 마음까지 착하다고? 영국 미인대회에 출전한 의대생 출신의 여성이 빼어난 외모와 학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올해 24세인 카리나 티럴은 케임브리지 대학 소속의 머레이 에드워드 칼리지 의과 대학 학생으로, 지난 주 미스 케임브리지셔 대회에 출전, 우승을 거머쥐며 곧 열릴 미스 영국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패 션감각, 큰 키, 날씬한 몸매뿐만 아니 라 의사를 꿈꾸는 의학도라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티럴의 ‘우월한 외모’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이 미 대학에 입학한 뒤 국제적으로도 유 명한 케임브리지셔의 아덴브룩 병원을 대표하는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집 없는 노숙자들을 돌 보는 대학 내 단체에서 대표로 활동하

는 등 고운 마음씨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티럴은 “‘미스 영국’이 되려면 외적 외모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도 가지고 있어 야 한다”면서 “내가 미스 영국 ‘퀸’이 된다면 영국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녀가 출전하는 미스 영국 대회는 오는 6 월 열린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하면 미스 월드 대회에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된다.[서울신문]

영국서 배터리 화염과 함께 폭발 영국 1월전자담배 실업률 7.2%… 취업인구 역대 최고치 영국에서 최근 전자담배 배 터리가 충전 중 폭발하는 사 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텔레 그라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 지시간) 노스요크셔주의 한 바에서 고객에게 잔돈을 건 네주려던 여종업원이 갑작스 러운 스파크에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가 강렬한 스파크와 함께 화염을 일으킨 것이다.

이 순간은 바 안의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사고로 여종업원의 옷 과 바닥 일부가 불에 탔다. 여종업원은 아직 그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 만 전자담배 위험성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오르게 생겼다.[ 서울신문]


영·국·뉴·스

THE UK LIFE

英, 타미플루 구입에 5억6000만파운드 '헛돈' 타미플루·리렌자 같은 독감치료제의 약효 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 운데 영국 정부가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이 들 치료제를 구입하느라 5억6,000만파운드( 약 9,786억원)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유행 하던 지난 2009년 당시 타미플루와 리렌자 구입에 각각 4억2,400만파운드와 1억3,600 만파운드를 지출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 (WHO)는 치료제의 대량비축을 각국에 강력 히 권고했으며 이들 치료제는 당시 한국에서 도 많이 판매됐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독립 과학자 그룹인 코 크레인 컬래보레이션은 2009년부터 4년 동안 타미플루·리렌자의 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약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 다. 이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독감 발병기간을 평균 7일에서 6.3일로 겨우 한나절 줄이는 데 그쳤다. 또 성인들에게만 약간의 효능이 있었 을 뿐 아동들에게는 약효가 있는지조차 불분 명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특히 천식을 앓 는 아동들에게는 약효가 전혀 발휘하지 못했 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일부 환자들 중 이들 약품을 복용한 뒤 각종 부작용에 시달린 사례도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를 게재한 영국의학저널의 이오나 고들리 편집장은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타미 플루·리렌자를 대량 비축하기로 한 결정은 정 치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영국과 전세계 에서 이 약들을 사는 데 엄청난 돈을 들인 것 은 통렬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연구진은 WHO에 신종플루와 관련한 권고 사항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영국 정부에는 타미플루·리렌자 추가 구매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 보건부는 이를 일축했다. 타미플루 제작사인 로슈는 약효를 입증하는 다른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코크 레인 측의 연구방법은 불확실하고 부적절했 다"고 반박했다.[서울경제]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심장수술을 받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역사상 가장 어린 외과 수술 환자가 된 이 아기의 이름은 샤넬 머리쉬. 병명은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하나인 발육 부전 성 좌심 증후군(Hypoplastic left heart syndrome) 으로 1주일 후 다시 2차 수술까지 받았다. 놀라운 사실은 임신한 지 20주 만에 이같은 증상이 확인돼 담당 의사가 살 확률이 희박하 다며 낙태를 권고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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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군인들은 살해돼야" 늦장 삭제 논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 스북이 영국에서 군인에게 적개심을 표시 한 페이지를 뒤늦게 삭제해 논란을 빚고 있 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페이지는 지난해 7월 만들어진 것으로 "군인들은 성폭행당하고 살해돼야 한 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또 이 페이 지는 방문자에게 "이런 가치없는 겁쟁이(군 인) 족속들을 뿌리뽑아 버리자"고 촉구했다. 페이스북은 최근에야 이 페이지를 삭제했 다. 또 삭제 이유도 페이지 작성자가 거짓 이름을 썼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표준에 따르면 회사는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위해를 가할 리스크가 있다고 인정하는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다. 또 회원들은 타인을 위협하거나 실제 생활에 서 폭력 행위를 조장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 페이지가

"꼭 살래요" 출산직후 2차례나 심장수술 받은 아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으며 꿋꿋이 커 나 가는 한 여아 의 사연이 잔잔 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뉴캐슬의 한 병원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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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부모는 출산을 강행했다. 엄마 페이(24)는 "담당의사가 뱃속에서 아기 가 죽거나 태어나도 살아날 가망성이 적다면서 낙태를 권했다"면서 "하지만 아기는 살고 싶다 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고 밝혔다. 아기가 엄 마에게 전한 강한 삶의 의지는 바로 엄마 배를 발로 찬 것. 엄마 페이는 "스스로의 삶을 결정 한 아기의 행동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눈 시울을 붉혔다.[서울신문]

특별히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증 오와 불쾌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지만 직접적으 로 누군가를 지목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지 개설자를 조사해 이 사람 이 거짓이름을 쓴 것이 드러난 뒤에야 문제 페 이지를 삭제했다. 영국 해병대 지지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자인 스테프 프로예티는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 롭게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런 페이 지는 증오와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확실히 보장하려 면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삭제 권한을 갖는 것 이 아니라 법원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도 했다.[이투데이]

"영국 긴축정책 오판" IMF, 실수 인정 국제통화기금(IMF)이 긴축정책을 둘러 싼 영국과의 논쟁에서 패배를 시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의 올리비 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영국 정부의 긴축기조에 대한 우리의 전망이 잘못됐 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 전망은 완벽하지 않기 때 문에 때론 과도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있 다"며 "분명히 우리는 영국 긴축정책에 따른 효과를 과소평가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영국의 긴축정책은 불 장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원색적으 로 비난했다. 그러나 IMF는 올 들어서만 영국의 경 제성장률 전망을 네 차례나 상향 조정 했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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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700년 앙금 털고 화해의 손 내민 아일랜드 “우리는 과거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현재가 더욱 소중합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은 결코 이 뤄지지 않을 것 같았던 우정과 친밀함을 성 취했습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이 과거 독립전쟁기의 앙금 을 털고 역사적인 화해에 나섰다. 마이클 히긴 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8일 아일랜드 정부 수반 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영국을 국빈 방문해 웨 스트민스터 의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두 나라 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며 “화합과 존중 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7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온 아일랜 드는 1919∼1921년 2년 반에 걸쳐 처절한 독 립전쟁을 벌였다.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게릴라전과 영국군의 잔인한 보복으로 두 나 라에서 1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두 나 라는 1921년 휴전을 하면서 아일랜드 남부의 26개 주의 독립을 허용하고 북부 신교 지역 인 6개 주는 영국령 ‘ 북아일랜드’로 존속시 켰다. 1950, 60년대 영 국은 상점에 ‘아일랜드 인과 개는 출입금지’라 는 표지판을 걸 정도 로 아일랜드와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IRA는 1970년부터 1997년까지 북아일랜 드 독립을 위한 투쟁 을 계속했다. 북아일랜 드의 분리 독립투쟁은 2007년 ‘세인트앤드루 스 협정’이 체결되면서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양국 관계의 급반전 돌파구는 2011년 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이 열었다. 당시 아일랜드 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아일랜드 독 립투쟁 희생자 기념비에 헌화하며 갈등의 과거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BBC 는 “아일랜드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문은 20년 전에 성사될 수 있었는데 두 나라의 망설임 때문에 미뤄져 왔다”고 보도했다. 20대 시절 웨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잉글랜드를 찾기도 했던 히긴스 대통 령은 연설에서 “영국 사회에서 활약하는 아일랜드계 주민들의 존재에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아일랜 드 상황에 대해서는 “영구적이고 창조적인 화해의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여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런던 서부 교외의 윈저성에서 열 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공식 만 찬에는 히긴스 대통령뿐 아니라 마틴 맥 기니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석장관 (63)도 참석해 여왕 을 위해 ‘역사적인 건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맥기니스 장관은 IRA의 사 령관을 거쳐 반영 정당조직 신페인당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인물. 맥기니스 장관은 지난해까지 의원을 지내면서 여 왕에게 충성 서약 을 하는 절차를 문 제 삼아 런던 웨스 트민스터 의사당에 출석을 거부하는 ‘

영국생활

아일랜드 대통령, 첫 영국 방문 8일(현지시간)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이 아일랜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영국 을 국빈 방문한, 마이클 히 긴스 대통령(왼쪽 2번째)과 부인 사비나 여사와 함께 환 영식장에 서 있다. 오른쪽은 엘리자베스 여 왕의 부군인 필립공. 아일 랜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일랜드 방문의 답방 형식으로 성사됐다.[연합뉴스, 뉴시스]

英과 화합의 場서 연주된 '몰리 말론'… 아일랜드版 아리랑 8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대통령의 최초 영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장에서 연주된 음 악은 아일랜드 민요 '몰리 말론'이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조개를 팔던 여성에 대한 노 래다. 3분 남짓한 이 곡에는 "새조개와 홍합이 왔습니다!" "살아있어요, 싱싱해요" 같은 가사가 반복된다. 또 다른 곡명이 '새조개와 홍합'일 정 도다. 1801년 영국·아일랜드 합병 이후 지속됐 던 양국 대립이 종식되는 순간에 왜 '몰리 말 론'이 연주됐을까. '몰리 말론'은 아일랜드 전래 동화에 나오는 인 물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17세기 더블린에 '몰리' 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살았다. 가난 때문에 낮 에는 생선을, 밤에는 몸을 팔다 병에 걸려 일 찍 죽는다. 이후 밤거리에는 몰리의 유령이 생 선 손수레를 끄는 소리가 들리게 됐다고 한다. 허구(虛構)의 인물 '몰리'는 식민지 시절 궁핍했

던 아일랜드인을 상징한다. '한(恨)'이 담긴 노래 '몰리 말론'은 더블린의 비공식 테마곡이 됐고,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 의 '광복군가' 역할도 했다. 1988년 더블린시는 6월 13일을 '몰리 말론의 날'로 선언하고, 그래프 턴 거리에 몰리 동상(사진)을 세웠다.[조선일보]

결석주의’ 운동을 주도해 왔다. 그의 영국 왕실 연회 참석에 대해 북아일랜드 에서는 “영국에 투항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 소리도 나왔다. 그렇지만 북아일랜드 신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대표는 “우리 당이 관용과 평등 에 기반을 두고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평했다고 가 디언이 보도했다.[동아일보]


THE UK LIFE

영·국·뉴·스

아일랜드 식민지史… 英착취로 200만명 굶어죽어 17세기 식민지 아일랜드로 이주한 영국 신교도들은 아 일랜드 토착민(구교도)의 토 지를 몰수하고, 이들을 소작 농으로 만들었다. 19세기 중 반 영국인의 수탈과 전염병 으로 아일랜드에서 대기근이 발생했을 때에도 영국은 별 다른 구제 조치를 하지 않았 다. 이 때문에 당시 200만명 이 굶어 죽고, 수백만 명은 미 국 등 해외로 떠났다. 1919년 아일랜드가 영국과 독립 전쟁을 치르던 시기에, 아일랜드 민족주의자였던 마이클 콜린스(1890~1922) 의 주도로 창설된 무장 단 체가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 Irish Republican Army)이다. IRA는 1969년 북아일랜드의 완전 독립을 주장하면서 게릴라 형태의 무장 조직으로 재 편하고 테러 활동에 나섰다. 당시 IRA는 영 국인들에게 테러나 공포의 동의어였다. 영국 의 보복도 무자비했다. 1972년 1월에는 북아 일랜드 제2의 도시인 런던데리에서 영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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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 기념에 동의"

이 북아일랜드 시위대에게 발포 해 14명이 사망한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났다. IRA는 같은 해 7월 북아일랜드 최대 도시인 벨파스트에서 차량 폭발 사건을 일으켜 보복했다. 민 간인 7명·군인 2명이 숨진 당시 사건은 '피의 금요일'로 불린다. 1981년에는 보비 샌즈 등 수 감된 IRA 조직원 10명이 감옥 에서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 며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하지 만 영국 정부는 10명이 아사(餓 死)할 때까지 사실상 방치했다.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 자료에 따르면, 영국과 IRA가 평화 협정 을 체결한 1998년까지 양측의 충 돌로 숨진 사망자는 3500여명에 이른다.[조선일보]

영국 여왕이 옛 영국 식민지였던 아일랜 드의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일에 왕실인 사를 참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날 아일랜드 마이클 히긴스 대통령의 방문 기념으로 준비한 만찬에서 이같은 의사 를 내비쳤다. 여왕은 히긴스 대통령에게 아일랜드가 독립 운동일을 기념하는 것을 돕겠다며 “ 아일랜드의 독립운동 기념일에 영국 왕실 가족이 당신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 다. 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2년 뒤 다가 올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 100주년 기념 식에 왕실 가족의 일원을 참석시키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는 1916년 4월29 일 영국 신민치하에 있던 아일랜드의 더 블린에서 2000여명 가량이 무장봉기를 일

으킨 사건이다. 이날 봉기는 훗날 아일랜드 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 가 됐다. 아일랜드 역사에 상징적인 기념일 로 우리나라의 3·1절에 비견된다. 영국 여왕의 이같은 결심을 밝힌 것은 최 근 엔다 케니 총리의 발언 때문으로 보인 다. 케니 총리는 “영국 왕실 가족이 부활 절 봉기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만일 그렇 게 된다면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는 특 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국 왕실의 아일랜드 방문이 좀 더 자연 스러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왕이 2016년 4월 열릴 기념 식에 영국 왕위 서열 3위인 윌리엄 왕세손 을 참석시킬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이날 여왕 발언의 의미에 대 해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 했다.[세계일보]

'녹색 나라'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초록빛 에메랄드의 나라'로 불린 다. 따뜻한 멕시코 만류 덕분에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아 1년 내내 녹색 초원을 볼 수 있다. 국 토의 75%가 목초지다. 1990년대 눈부신 경제성 장도 '녹색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이곳에는 기원전 9세기부터 유럽에서 이주해 온 켈트족이 살았다. 그러나 8세기 바이킹의 침 입과 12세기 영국의 침략 이후 고난의 시절을 보 내야 했다. 1801년 영국에 합병된 뒤로는 더 그 랬다.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무장 투쟁 때문 에 아일랜드 역사는 곧잘 피의 역사로 기억됐다. 아일랜드의 또 다른 상징어는 배고픔이었다. 1845년부터 7년간 이어진 대기근으로 당시 800 만명 중 200만명이 굶어죽었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이민선을 탄 사람도 200만명이었다. 이때

사랑하는 가족, 친지, 연인과 헤어지며 부둥켜 안고 울면서 부른 노래가 '대니 보이'다. 그렇게 고향을 떠난 얼뜨기들이 세계 곳곳 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궜다. 미국 대통령 43명 중 22명이 아일랜드계 혈통이다. 아일랜드 총 리를 두 번 지낸 개럿 피츠제럴드와 남극 탐험 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아일랜드인들의 우상이 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윌리엄 예이츠와 셰이머스 히니,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와 조지 버나드 쇼도 그렇다. 영국을 처음 국빈방문한 아일랜드 대통령과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만찬 장면이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이날 여왕은 아일랜드 상징색인 녹 색 에메랄드 왕관을 쓰고 나왔다. 외신들이 역사적 장면이라며 대서특필할 만

했다. 다만 그 배경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 다는 점까지 알렸다면 더 좋았을 법했다. 그건 바로 시장의 힘이다. 지금 영국에는 아일랜드 인이 창업한 기업이 5만6000개나 있다.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아일랜드에 5조5000억원 을 지원했다. 경제적 협력이 정치적 화해의 지 렛대 역할을 했던 것이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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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목)

영·국·뉴·스

"스코틀랜드 독립 첫해 부채 40조원 갚아야"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자마자 영국 정부에 갚아야 할 부채가 40조원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막대한 부채 규모는 오는 9월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치를 스코틀랜드에 경제적 득실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2016년 40조원 상환해야”=영국 싱크 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스코 틀랜드가 독립 첫 해 영국 재무부에 230억파 운드(약 40조906억원)의 빚을 상환해야 할 것 으로 추산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이 같은 규모는 스코틀랜드 공공 지출액 3분 의 1을 넘는 액수다. 지난 2012∼2013년 스코 틀랜드 정부 재정지출액은 650억파운드였다. 앞서 스코틀랜드는 오는 9월 분리독립 주 민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으면 2016년부 터 영국 연방에서 탈퇴해 독립하는 대신, 영 국 국가채무를 분담해 영국 정부에 상환하겠 다고 약속한 바 있다. NIESR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채무액은 2015∼2016년 1조7000억파운드로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스코틀랜드가 떠안 게 될 빚은 1430억파운드다. 특히 2016년 영국 정부가 1년 안에 상환해 야 하는 차입금은 2240억파운드다. 금리를 최고 1.65%로 산정할 경우, 스코틀랜드가 이 기간 영국 정부에 되돌려줘야 하는 차입금과

이자 지불금 등은 모두 230억파운드라는 계 산이 나온다. ▶북해유전 수익 예상 하회=북해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수익이 갈수록 감소함에 따 라, 스코틀랜드 독립 정부가 영국에 채무를 상환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해 유전은 영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독립정 책 백서에서 개발 활성화를 통해 연간 1조파 운드의 세수를 확보하겠다고 공약한 곳이다. 스코틀랜드는 독립과 동시에 북해 원유ㆍ가 스 생산지 84%를 가져가게 된다. 그러나 북 해 에너지 세수로는 당장 갚아야 할 빚을 충 당할 수 없으며, 결국 스코틀랜드 정부는 재정 지출액을 국내총생산(GDP)의 1% 가까이 추 가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NIESR은 지적했다. 실제 최근 스코틀랜드 정부가 발간한 지난 회계연도 정부 세입세출 보고서에 따르면 원 유 부문 세수가 크게 줄면서 GDP 대비 순 재 정적자 비율은 5.8%에서 8.3%로 크게 뛰어올 랐다. 이는 영국보다도 1%포인트 높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 중앙정부가 스코틀랜드 독립과 동시에 북해 유전의 생산시설을 해체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스코틀랜드로선 생산 효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영국 예산청(OBR)은 북해산 원유 에서 거둬들이는 세수가 2019∼2041년 기간 동안 470억파운드(약 82조원)에 그칠 것이라 고 예상한 바 있다. 또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는 독립 후 북해 유전 사업성 보전을 위해 200억파운드( 약 34조8700억원)의 세금 감면 및 보조금 지 급을 약속한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의 공약 을 실현하려면, 스코틀랜드 국민들은 개인 평 균 3800파운드(약 662만5600원)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헤럴드경제]

영국생활

영국 문화장관 공금 유용 논란 끝에 사임 공금 유용 논란에 휩싸였던 마리아 밀 러 영국 문화장관이 사임했다고 BBC방 송이 보도했다. 밀러 장관은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를 둘러 싼 논란이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밀러 장관은 고용복지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 를 받았다. 그녀는 2005∼2009년 친부모 와 남편, 자식이 함께 사는 런던 집에 9만 파운드 이상의 세금을 사용했다. 여러 채의 집이 있을 때 세금을 지원하 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 면서 하원은 감찰관을 임명해 2012년 조 사에 착수했다. 감찰관은 밀러 장관이 비용을 허위 청구 한 것이 아니며 친부모의 집에 세금이 사용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4만 5천파운드(약 7천800만원)는 다시 갚으라

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녀는 조사 과정에서 자 료를 제대로 제출 하지 않는 등 비협 조적이었다는 지 적을 받았다. 또 하원이 밀러 장관의 반납액을 4만5천 파운드에 서 5천800파운드로 내리면서 의원들이 서로 잘못을 눈감아 주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번 일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연 립정부는 다음 달 유럽의회 선거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반 유럽연합(EU)을 외치는 극우성향의 영국독 립당(UKIP)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영국 2월 무역적자 감소 "기대 이상" 지난 2월 영국의 무역 적자가 기대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은 2월 영국 의 상품무역 적자가 90억9400만파운드로 1 월 적자폭인 94억6300만파운드(97억9000 만파운드에서 하향)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적자 규모가 92

억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26억파운드로 직전월 대비 2.2%가 감소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 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235억파운드로 1.6% 감소하며 201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 으로 축소됐다.[뉴스핌]

영국 BOE,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 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산매입 규모 역시 그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기준금리

를 0.5%로 유지하고 있고, 자산매입 규모 는 지난 2012년 7월 3750억파운드로 유지 해오고 있다. 영국 경제 회복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 고 있지만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즉각적인 금리 인상 기대시점을 늦추고 있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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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영국 대학생들, 50대에도 학자금 다 못갚는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영국 젊은이 절대 다수 가 50대까지 학자금 대출을 갚게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상환 연한(상환 개시일로부터 30년)까지 대출금 을 다 갚지 못해, 나머지 금액은 탕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민간연구단체 재정연구소(IFS)와 워 릭대학교 연구진은 공동으로 펴낸 54쪽 분량 의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등록금 제 도와 학자금 대출제도, 교육재정 지원 문제 등 대학교육 전반에 대한 정책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 내용을 종합하면, 1997년까지만 해 도 무상이던 영국 대학 등록금을 이듬해 연 간 1000파운드를 상한선으로 유상으로 전환 됐다. 이어 2009년엔 3225파운드, 2012년엔 다시 9000파운드까지 상한선이 빠르게 높아 졌다. 같은 기간 정부가 대학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예산이 큰 폭으로 줄면서, 대부분의 대학 이 상한선까지 등록금을 올렸다. 보고서는 “2012년 등록금이 큰 폭으로 오르 면서 대학생이 졸업 때까지 받게 될 평균 학 자금 대출 총액도 기존의 2배에 가까운 4만 4000파운드(약 7650만원)까지 높아질 것”이 라고 예측했다. 현 영국의 정부보증 학자금 대

출제도는 대학 졸업 뒤 연간 소득이 2만1000 파운드가 넘는 시점에 대출금 상환을 시작하 도록 돼 있다. 등록금 상한선 인상과 함께 학자금 대출에도 연 3%의 이자율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도 부 담을 키웠다. 이전까지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은 원금에 물가상승률만 반영했었 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평균 수준 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졸자가 상 환연한까지 실제 갚아야 할 총액은 2014년 물가를 기준으로 6만6897파 운드(약 1억1700만원)에 이를 것”이 라며 “졸업 뒤 평균적인 임금 수준 의 직장을 얻었다고 가정하면, 현재 의 물가로 따져 40살엔 3만9000파 운드, 50살엔 3만2000파운드의 대 출금이 남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이어 “이런 상황을 교사의 평균 임 금을 놓고 따져 보면, 50대 초반까지 대출원 금과 이자를 합해 연간 1700파운드~2500파 운드를 갚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시 기는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우고, 주택담보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등 경제적으로 가장 압 박이 심한 연령대”라고 지적했다. 클레어 크로포드 워윅대 연구원은 <인디펜 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학자금 대출자 가운 데 73%는 50대 들어서도 여전히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가운데 상 당수는 상환연한까지 대출금을 모두 갚지 못 해, 결국 정부가 남은 대출금을 탕감해줄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눈여겨 볼 대목은 또 있다. 영국통계청(ONS) 의 최신 자료를 보면, 영국인의 평균 초혼 연령 은 남성 30.8살, 여성 28.9살이다. 산술적으로 따져, 적령기에 결혼한 젊은이가 50대가 되면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부모가 대출금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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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 "GDP론 국민 삶 안보여" 영국 통계청이 국민의 '경제적 웰빙'을 가 늠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지디피) 지표는 크게 부족하고 다양한 보조적 지표 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 를 내놓았다. 이런 보조 지표들을 활용할 경우 영국 보 수당 정부가 긴축정책의 성과이자 경제회 복세의 증거로 내세우는 영국의 지디피 호 조는 의미가 상당히 퇴색된다. <가디언>은 영국 통계청의 <국민의 웰빙, ' 경제적 웰빙'을 측정하기>라는 보고서 내용 을 전하며 "인구 증가 규모를 고려하면 영 국 경제는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잃은 경제적 기반을 거의 회복하지 못했다"고 짚 었다. 영국 지디피 지표는 지난해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8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하지만 인구 증가를 반영한 1인당 지디피 는 최하점을 찍은 2009년 수준을 여전히 맴 돌고 있다. 경제가 언뜻 회복세로 보이지만, 개개인들이 이를 체감하긴 힘들다는 얘기다. 영국 통계청은 "지디피가 올해 2008년 수 준을 넘어서겠지만, 1인당 지디피는 위기 이 전보다 8%가량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관은 또 "그나마 1인당 지디피는 2009년 이래 비슷한 수준에서 정체해 있지 만, 1인당 국민순가처분소득은 조금씩 떨어 지는 추세"라면서 "1인당 국민순가처분소득 은 2008년 2만3000파운드(4019만원)에서 2012년에 2만파운드(3495만원)까지 떨어졌 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실질가계소득 중간값과 1인당 실질 가계가처분소득 등의 지표도 위기 이래 하

을 다 갚지 못한 상태에서, 그 자녀가 학자금 대출을 시작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코너 라이언 서튼트러스트 연구실장은 <가디언> 인

향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는 지디피가 장 밋빛 경제 전망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오히려 조금 씩 나빠지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이에 따라 영국 통계청은 지디피 지표가 중요하지만 한계가 상당하다는 점을 지적하 고 1인당 국민순가처분소득을 비롯해 7가지 다른 지표들을 보완적으로 활용할 것을 공 개적으로 제안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런 생각은 경제전 문가들한테는 흔했지만, 영국의 국가 통계 기관이 직접 나서서 지디피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수단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관점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도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이 2008년 재임 당시에 지디피 지표와 국 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에 심각한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 실적과 사회 진보의 계측을 위한 위원회'(CMEPSP) 를 설립해 지디피의 한계와 추가 지표 개발 을 요청했던 전례가 있다.[한겨레]

터뷰에서 “등록금 상한제와 학자금 대출제도 를 비롯한 교육재정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 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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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4월 17일 (목)

[런던도서전] 한국문학

영국생활

10년 노력, 배타적 영국시장서 주목

영국은 영미권 시장 진출의 관문 … 황선미 오 ' 늘의 작가' 선정 "한국이 국제도서전에서 첫 주빈국으로 선 정됐던 2005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이후 10 여년 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3회 런던도서 전은 이런 자평과 함께 막을 내렸다. '마켓 포커스(주빈국)'로 참가한 한국은 한국 출 판 특별전시, 문학행사 및 출판 세미나, 참 가사 설명회 등을 마련해 영어권 시장 진 출의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알려진 런던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런던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준비한 대 한출판문화협회, 주한 영국문화원, 한국문학 번역원이 가장 공을 들인 것은 황석영, 이 문열, 신경숙, 황선미, 김영하, 이승우, 김인 숙, 한강, 시인 김혜순, 웹툰작가 윤태호씨 등 작가 10명이 참여하는 문학 프로그램이 었다. 이들은 윤태호를 제외하고는 작품이 영어로 번역 출간됐거나 번역을 거의 마친 상태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당시 해외 번 역이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큰 진전이다. 가장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작가는 단연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황선미

씨였다. 한국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마당 을 나온 암탉> 영문판은 런던 대형서점 포일즈 워털루 매장의 자체 집계(3월30일자)에서 한국 문학으로는 처음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황씨는 "8일 낮 영문판 출판사인 원월 드에서 마련한 행사에 다녀왔는데 출판사에서 닭 모양을 본뜬 과자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 려를 해 기뻤다"고 말했다. 9일 오후에는 카밀라 콘월 영국 왕세자비의 깜짝 방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씨를 만난 왕 세자비는 <마당을 나온 암탉> 영문판을 살펴 보면서 "내가 먼저 책을 읽고 손주들에게도 읽 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출판사 측은 도서전 이 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더 좋은 생각을 끌 어낼 생각이다. 황석영 작가의 8일 저녁 강연에도 관객이 몰 렸다. 오후 7시 강연을 앞두고 6시부터 우산을 쓰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비가 내렸으나 5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연장이 가득 찼다. 청 중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다룬 <손님> < 오래된 정원> <무기의 그늘> 등 주요 작품에 대 한 황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다. 행사가 끝난 뒤 사인회를 진행한 황씨는 "한국 문학은 강한 저력을 갖고 있다. 좋은 영 어 번역자가 붙어준다면 한 국 문학을 영국에서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도서전은 프랑크푸르 트도서전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지만 전시장 출입을 저널리스트, 편집자, 작가, 에이전트 등 출판업계 관 계자들로만 제한한다. 철 저히 비즈니스를 위해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영미권이

나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 작가들 중 해 외에서 가장 많은 책을 낸 소설가 김영하 씨는 "다른 언어보다 영어로 책이 나왔을 때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확 산력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8일 오후 열린 한국계 작가 크리스 리와의 대담에 서 특유의 매끈한 화법을 선보였다. 번역 된 자신의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느 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오래전 헤어진 애 인이 아이를 데리고 찾아와 내 아이라고 말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해 청중 을 웃게 만들었다. 주빈국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덕분 에 한국 작가들의 문학행사는 대부분 많 영국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이 지난 9일 오후 ' 은 청중을 모았다. 그러나 영국 시장 진 마켓 포커스관’을 방문해 작가 황선미씨와 담소했다(위쪽 사진). 작가 출의 길은 멀어 보였다. 9일 오후 소설가 신경숙씨가 지난 8일 도서전 부대행사인 '문학살롱'에 참가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신경숙, 한강씨가 참여해 스코틀랜드 작 가 케리 허드슨과 좌담을 나눈 자리도 청중은 전자책(7개) 부스를 찾는 이들은 꽤 눈에 띄었 많았다. 그러나 좌담이 끝난 후 만난 BBC뉴스 지만 아동·교육 출판사(6개) 부스를 찾는 이는 프로듀서 클리포드 톰슨은 "영국 독자들이 해 적었다. 한 아동출판사 관계자는 "한국관이 전 외 문학에 좀 더 많이 노출될 필요가 있다"면 시장 출입구 쪽이었던 작년보다 부스가 더 한 서도 '두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산한 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이 아니라 한국인 질문에 "여기 오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지 모르겠 말했다. 가디언 문학 에디터 클레어 아미스테 다"고 말했다. 출판 관계자들은 이번 도서전의 성과는 인정 드도 도서전 개막 하루 전인 7일 가디언 웹사 이트에 올린 글에서 "올해 주빈국은 정치적 잡 하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음을 빚었던 이전의 중국이나 터키와는 또 다 평가다. 양원석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은 "관 른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그것은 누가 한국 심 있는 이들부터 시작해 한국 문학과 한국 문 화에 대한 관심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 책들을 읽고 싶어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썼다. 25개 도서전 참가업체들 역시 주빈국 효과를 려야 한다"고 말했다.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별로 누리지 못했다. 런던도서전 전시장은 얼 책임연구원은 "비유하자면 템스 강에 태극기를 스코트 1관과 2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는 단 배가 한 대 지나간 정도"라며 "한국에도 좋 데 미국과 영국 등 출판강국 출판사 부스가 있 은 문학이 있다는 것을 영국 출판계에 알리는 는 1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한국관 계기는 됐지만 이제 겨우 조약돌 하나가 던져 이 있던 2관은 한산한 편이었다. 웹툰(3개)이나 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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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 영국서 7월 출시… 가격은 30만원대 LG전자의 스마트시계 'G워치'가 오는 7월 영국에서 출시된다.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LG 전자 UK법인은 G워치가 오는 7월 영국에서 180~220파운드(약 30만~38만원)에 출시된 다고 밝혔다. G워치는 기어2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공개한 이미지에

LG전자 'G워치'(왼쪽)와 삼성전자 '기어2'(오른쪽).

따르면 G워치는 사각형의 화면에 시곗줄 교 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갤럭시기어와 유사한 디자인이면서도 두께가 얇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G워치의 큰 특징은 구글의 착용 가능한(웨 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 하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일 정을 미리 알려주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이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G워치가 한발 앞서 삼성전자가 선보 인 '갤럭시 기어2'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 목하고 있다. 기어2에는 삼성전자와 인텔 등 이 공동 개발한 타이젠 OS가 적용돼 제품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에서도 격돌 이 예상된다.[아시아경제]

국제 시인상 '황금화관상' 받은 고은 시인 영국서 시낭송회 고은(81) 시인이 2014년 '황금화관상'(Golden Wreath) 수상을 계기로 해외 여러 곳을 돌며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다음달 30 일 영국 런던의 유서깊은 빅토리아&앨버트(V&A) 박물관에서 '고은 시의 밤' 시낭송회를 연다. 창비는 "'황금화관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면 서 해외 문화 관련 기관에서 잇따라 고은 시 인을 초청했다"며 "런던 시낭송회는 3부에 걸쳐 진행되며 주최 측은 행사 자체를 하나의 작품 으로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A 박물관 행사에는 현지 주요 문인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고은 시인은 '베를린 시 축제'의 특집개 막식 '세계의 소리'(WeltClang)에 초청받아 6월 5일부터 13일까지 낭송 행사를 한다. 10월에는 미국 시협회 주최로 시카고에서 열리는 낭송회 일정을 소화한다. 또 10월 영국 첼트넘 문학제

에서도 시낭송 행사를 마련하며 영국 계관시 인 앤드루 모션과 대담 도 진행한다. ◆황금화관상=1966 년 제정된 매년 전 세 계 시인을 대상으로 수 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인상이다. 마케도니아의 '스트루가 국제 시축 제'가 주관한다.'(Golden Wreath) 은 W. H. 오든 (1971), 파블로 네루다(1972), 레오폴드 세다르 셍 고르(1975),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1980), 알렌 긴즈버그(1986), 조셉 브로드스키(1991), 아 도니스(1997), 셰이머스 히니(2001), 토마스 트란 스트뢰메르(2003) 등 세계적인 시인들이 이 상 을 받았다. 시상식은 8월 마케도니아 스트루가 에 있는 '시의 전당'에서 열린다.[아주경제]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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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브드 TV'… 영국서 유럽공략 시동 삼성전자가 커브드 UHD T V를 앞세워 유럽 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현 지시간) 영국 런던 거 킨빌딩에서 ‘커브의 시 대(Age of the Curve)’ 를 주제로 2014년형 커 브드 UHD TV 출시 행 사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유럽내에 서 올해 첫 제품을 출시 한 이번 행사에는 영국 외에 유럽 전지역에서 100여 개 이상의 미디 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거킨 빌딩은 원추형의 구조 로 되어 있어 모든 방향에서 파노라마처럼 막힘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커 브드 UHD TV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행사 장소로 정해졌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 이스’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혁신적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다.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는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 로 연결해 원형극장과 같 은 형태로 구성한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브 드 TV의 압도적인 몰입감 을 효과적으로 선보였다. 유럽의 가장 큰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포츠 사장 데이비드 커는 “삼성전자 의 커브드 UHD TV는 움 직임과 빠른 장면 전환이 많은 스포츠 경기에 최적 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고 말했다. 유명 디자이너인 켈리 호펜은 커브드 디자 인의 미학을 설명하며 삼성전자의 4200R 곡 률이 빚어낸 커브드 디자인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고, 영화 ‘글라디에이터’로 아카데미 후 보에 선정된 영화 촬영감독 존 메티슨은 영 화관과 같이 생생한 감동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 경험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앤 디 그리피스 법인장은 “ 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 인 디자인의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 게 생각하며, 커브드 TV 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 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CNB뉴스] 삼성 커브드 UHD TV 출시행사 참석자들이 커브드 UHD TV를 살 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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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4월 17일 (목)

CNN '"무인기, 장난감 원격조정 비행기와 유사" 미국의 뉴스채널 CNN은 최근 북한의 무인 비행기 추락 논란과 관련해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원격 조정 무인비행기와 비슷한 비행기 로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12일 뉴스 블로그 정상추네트워크에 따르면 CNN은 최근 ‘Are suspected North Korean drones a threat to South Korea?(북한의 것으로 의심 되는 무인비행기, 한국에 위 협이 되나?’)는 제목의 보도 에서 한국의 국방부 대변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잡지의 아시아 태평양 편집 장인 제임스 하디 등의 발언 을 인용해 무인기가 위협적 이지 않은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원격 조정 무인비행기와 비슷한 비행기 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 조그만 비행기들이 장난감 비행 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한국은 이 때문에 영 공을 지키고자 법석을 떨었다“며 ‘한국은 이 비행물체가 북한의 정찰이 강화됐음을 보여 주는 표식으로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 다고 말하지만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무 인비행기들은 실제 위협은 거의 되지 않는다 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의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 용해 이 비행기가 사진을 즉시 전송할 만큼 정교하지 않으며 사진의 질이 상업용 위성 보다 정교하지 않은 점 등을 들며 실제로 작전에서 어느 정도 유용하게 사용될지 한 계가 있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CNN은 또 제임스 하디의 말을 인용해 이런 형태의 무인조정비행기는 제한된 거 리만을 비행할 수 있다며 언덕 저편에 무 슨 일이 있는가를 알아보는데 쓰는 것으 로 폭탄을 장착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 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하디 편집장은 이런 비행체는 ‘장 난감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원격조정 비행 기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헤럴드경제]

오래된 인연의 문재인-박원순, '옛사진' 화제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 합 의원이 과거 사법연수원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이 12일 공개됐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 스북을 통해 "아주 오래된 사진첩에서 빛바 랜 사진 한 장을 찾아냈다"는 글과 함께 사 법연수원 수료식에서 문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동기(12기·22회 사 법고시 합격)다. 이날 오전 서울 동국대입구 역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남산코스(장충체육 관-남소문터-팔각정-백범광장)를 함께 걷고 있다. 두 사람은 산행 후 점심식사를 한다. 박 시장과 문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동국 대입구역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남산코스(장

충체육관-남소문터-팔각정-백범광장)를 함 께 산행한 후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6·4지방선거의 승 리 의지를 다졌다. 문 의원은 남소문 터 전 전망대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 때문에 다른 선거 쟁점을 가려버려서 새누리당 정 몽준, 김황식 후보는 조명을 받는데 박 시 장은 가려져 미안했다"며 "이젠 선거승리를 위해 함께하면 된다. 도움이 될까 하고 왔 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에 "사실 만만치 않은 선거라 서 당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며 "서울이 가장 중요한 지역이니 많이 도와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가 려져도 빛난다" 고 농담도 했 다. 문 의원은 또 "제가 처음 에 박 시장님 께 서울시장 출 마를 권유했고 이후에 박영선 의원과 단일화 하는 과정에도 관여해 일종의 AS 책임을 느 낀다"고 답했 다.[경향신문]

'종교적 병역거부' 변호사, 항소심도 징역형 현직 변호사 최초로 종교적 신념에 반한다며 병역을 거부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백종건 변호 사(30·연수원 40기)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전주혜)는 병무청의 입영통지에 응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여호와 증인' 신도인 백 변호사 에게 원심대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병역법 88조1항 의 '정당한 사유'로 볼 수 없다"며 백 변호사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다만 관련 조항이 헌법소원 중이라 는 점 등을 감안해 백 변호사를 법정구속하지

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백 변호사는 지난 2011년 2월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입영을 거부한 개인의 양심이 국방을 위한 헌법에 우선할 수 없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고, 백 변호 사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당시 법원은 현역입영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 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3년 이하 징역 형에 처하도록 한 병역법 88조 등에 대한 백 변호사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도 기각했다.[ 뉴스토마토]

영국생활

유우성씨 항소심 결심공판… 검찰, 1심 증거 '재활용'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 유우성씨 (34.사진)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같이 징 역 7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북·중 출입경기록’을 비롯해 위조로 드러난 관련 문서의 증거를 철회하고도 유죄 입증에 자신을 보인 검찰이 내보인 증거들은 이미 1심 때 제출된 ‘재활용’ 증거였다. 검찰 은 1심 재판부가 배척한 국제특급우편(EMS) 송달증, 국가정보원 직원이 녹취한 유씨 친척 의 진술 파일 등을 또다시 제출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흥준 부장판사) 심 리로 열린 유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유씨 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 다는 증거로 유씨가 2006년 8월 중국 옌지에 있는 친척 국모씨에게 보냈다는 국제특급우 편 송달증을 제출했다. 검찰은 유씨가 북한 보위부에 노트북을 제 공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당시 영수증에 기 록된 2.169㎏의 무게가 중고 도시바 노트북 에서 배터리를 뺀 무게라고 주장했다. 유씨가 배터리를 제거한 노트북을 중국 옌지에 있는 친척에게 보내고, 친척이 현지에서 노트북 2 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3대를 북한 보위부 반 탐부 과장에게 전달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는 국가보안법상 편의제공 혐의에 해당한다. 검찰은 당시 중국에서 활동 중이던 국정원 직원 김종준씨(가명)를 증인으로 불러 김씨가 유씨의 친척을 만나 노트북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현지에서 구 입한 ‘시계녹음기’로 녹취한 국씨와의 대화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1심 재판 당시 모두 제출된 것

들로 재판부가 유 죄의 증거로 인정 하지 않았다. 1심 은 “어머니의 장 례식을 치르기 위 해 북한을 다녀온 후 국정원과 검찰 로부터 남북교류 협력법 위반으로 조사받을 당시 자 신의 탈북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국씨와 짜 고 한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유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변호인은 검찰의 ‘도시바 노트북’ 주장에 대 비해 검찰이 당시 제공됐다고 주장하는 2006 년형 노트북과 가장 유사한 사양의 2009년 형 노트북을 구입, 직접 법정에서 전자저울 로 무게를 재보며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씨는 최후진술에서 “가끔 간첩이라고 거 짓 인정을 하고 얼마간 복역하다 지금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처럼 간첩을 업적인 것처럼 자랑하고 살아갈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면서 “그러나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하지 않은 일을 결코 했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간첩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유씨에게 사기죄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검 찰은 “유씨의 이름을 ‘유우성’에서 ‘유찌아강’ 으로 변경하고, 주민등록번호도 외국인번호 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유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열린다.[경향신문]

'우리+농협' 업계 1위 증권사 탄생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아비 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 매매계약이 완료되면서 농협금융지주가 우투증권의 사 실상 새 주인이 됐다. ‘우리+농협’이라는 거대 증권사가 탄생한 것이다. 앞으로 양측 실무진이 만나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는 절차만 남았다. 우투증권은 농협금융지주와 합쳐지면서 단 숨에 업계 최대 증권사가 됐다. 지난해 말 기 준으로 우투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70억원, 농협증권은 8822억원으로 합병 시 4조3492 억원으로 불어나 KDB대우증권(3조963억원) 을 제치게 된다. 인수 가격은 1조5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됐 다. 협상 막판에 우투증권의 프랑스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소송건 때문에 양측의 견해 차가 불거졌지만 우리금융이 소송 결과에 따 른 손실금액 공제 조항을 넣고, 농협금융도 인

수 이후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단서를 붙여 합의에 이르렀다. 농협금융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나오는 시 점에 맞춰 5월쯤 증권과 생명보험의 합병 시 기와 방식 등을 담은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 이다. 청사진에는 NH농협증권과 우투증권, NH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의 운영 방안 과 합병 시기, 시너지 극대화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에는 고용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 농협금융지주가 우 투증권의 인력 감축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우투증권 노조는 구조조정을 중단 하고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하면 서 ‘5년 독립경영’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 상된다.[경향신문]

'이젠 놀랍지도 않다' IBK·씨티 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카드사와 외국계 은행의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에는 씨티캐피탈과 IBK캐 피탈에서 3만4000명의 고객 정보가 새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씨티캐피탈은 정보 유출 과정에서 내부 직원의 공모 정 황도 포착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창 원지검이 한국씨티은행, 한국SC은행의 고 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 법대출업자에게 압수한 USB에서 추가 발견 된 고객정보 300여만건을 정밀 추적해 이 들 캐피탈사에서 3만4000명의 신규 유출 건을 적발했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이 USB 분석을 통해 씨티은행과 SC은행에서 5만건의 고객 정보

가 추가 유출된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지 난해 12월에 털린 13만7000건을 합치면 이 들 은행의 고객 정보 유출 건수는 총 19만 여건으로 늘어난다. 이번 씨티캐피탈 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 한 것은 내부 직원의 공모 정황이 포착됐 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반적인 정황상 씨티캐피탈의 정보유출 건은 내부 직원이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씨티은행의 한 지점 직원이 회 사 전산망에 접속해 대출고객 3만4000명의 정보를 A4 용지에 출력한 뒤 이를 대출모집 인에게 전달했다. 씨티캐피탈도 이와 유사 한 경로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헤럴드경제]


한·국·뉴·스

THE UK LIFE

필리핀서 한국인 피살 끝없다, 대책은 없나 필리핀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여대생이 괴한 들에 납치된 지 한달 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6일 우리 교민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 생하면서 유학생 3만여명을 포함해 총 8만 여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에서는 2009년 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6건의 교민 피살 사 건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서도 4명이 강력 범 죄로 희생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A(23)씨가 지난달 3일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8일 범인 은신처에서 피살된 상태로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 피랍 직후 다각적 노력을 펼쳤으나, 마닐라 북 서쪽 외곽의 납치범 은거지에서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 훼손 상태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으나, 사체를 확인한 남동생이 '피랍 당 시 누나가 입었던 것과 같은 복장'이라고 말 했다"며 "필리핀 경찰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우리측에 유전자 및 치과진료 기록 제 공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닐라 소재 대학에서 수년 째 유학 중이던 A씨는 지난달 3일 마닐라 시내에서 친구를 만 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피랍됐다. 외교부는 범인들이 당초 물품만 뺏으려 했으 나, 외국인이라는 걸 확인한 뒤 몸값을 노려 납치한 것으로 추정했다. 피랍 사실은 A씨와 만나기로 한 친구가 같 은 날 저녁 9시쯤 납치범으로부터 몸값 요구 전화를 받으면서 확인됐다. A씨 친구는 필리 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연락했고, 대사관 신 고를 받은 필리핀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범인들은 납치 직후인 지난달 5일까지 10 여 차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어왔고,

A씨와 우리 측과의 통화도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달 5일 A씨와 마지막 통화가 이뤄진 후 연락이 끊겼다가 닷새 뒤인 10일부터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연락이 재개됐다. 이달 8일 저 녁 필리핀 경찰은 납치범 검거에 성공했고 A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한국대사관 및 현지 한인회 등은 대책 마련 에 부심하고 있지만 필리핀의 취약한 사법 시 스템 때문에 한국인 피살사건 대부분이 미제 로 남겨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 난해 발생한 12건의 피살 사건 중 범인이 검 거된 것은 1건에 그쳤다. 한국 정부는 교민사 회에 자율 방범활동 지원비로 연간 1만1,000 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나 현지 경찰의 취약한 수사력과 만연한 부패 등으로 교민들의 불안 과 공포는 여전한 상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 경찰청에 한국 인 관련 범죄 전담팀(코리안 데스크)의 인 력 증원을 요청하는 한편, 필리핀 주재 대사 관의 경찰 인력 증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 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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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갤럭시S5 평가 "최고 vs 혁신 실망"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S5를 전 세계에 출시한 가운데 일상생활 편의성을 강조하 며 스마트폰 혁신을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반면, 일각에서는 '와우(WOW)' 는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5에 대해 미국 씨넷은 디자인·성 능·기능 등 부문에서 "갤럭시S5는 밝고 아 름다운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기능 등 모든 중요한 요소가 탁월 하다"고 호평했다. 깜짝 기능 대신 실질적 으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택 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는 "건강관 리, 운동 등 기능과 삼성 기어 등 착용형 기 기와의 연계 기능에 있어서도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점을 높게 평 가했다. 이 신문은 "갤럭시S5가 전작에서

공공기관 첫 담배소송, 승소할 수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14일 공공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손 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승소 가능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소송은 특히 지난 15년 동안 소송을 이 어온 흡연자와 유가족이 지난 10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은 후 진행되는 것이다. 그 런 만큼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향후 어떻게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지가 담배업계는 물 론 관계 부처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소송은 개인 소송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개인 소송과는 달리 지난 19년 동안 수집해온

1091호

빅데이터를 근거로 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하는 만큼 개인소송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 이 건보공단의 자신감이다. 게다가 담배회사 퇴 직자 등이 내부고발을 통해 위법성을 입증해줄 자료를 제보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건보공단이 지선하 연세대 교수팀과 공동 연 구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 남성은 일반인보다 후 두암 위험은 6.5배, 폐암 위험은 4.6배, 식도암 위험은 3.6배 높고 이에 따른 건보재정 지출은 2011년 기준으로 1조6914억원에 달했다. 건보공 단은 담배회사와의 소송을 통해 국민을 대리 해 흡연 피해 비용을 받아내겠다는 의도를 강 조하고 있다.[뉴스1]

보여줬던 욕심을 버리고 기본 기능에 충실해 졌다"며 기능 추가보다 핵심 기능의 조율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S5가 기존 제품 과 견줘 "더 단순화하고 더 정제됐으며 더 즐 길만한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최 고의 휴대전화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폭스뉴스도 이 제품에 대해 "현재까지 나온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훌륭하다"며 카메라 셔터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야외에서도 화면 이 잘 보일 정도로 시인성이 좋다는 점을 높 이 평가했다. 그러나 "지문을 인식시키려면 ( 인식률이 낮아) 여러 차례 시도해야 한다"며 "아이폰5s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컨슈머리포트도 갤럭시S5가 최고의 갤럭 시 스마트폰이며 1600만화소 카메라, 고효 율 배터리, 선명한 화면 등을 근거로 꼽았다. 반면 타임지는 "갤럭시S5 디자인이 컨베이 어벨트 방식의 대량 생산에 의해 쏟아진 싸구 려 디자인에 불과하다"며 악평했다. 다만 1600 만화소 카메라 등 하드웨어가 강화된 점은 긍 정적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넷판에서 이 제품 을 두고 "수영은 할 수 있지만 파도를 만들 지는 못한다"면서 "아무리 좋게 봐도 개선 (refinement)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심박 수 측정 기능의 인식률이 좋지 않다는 점과 빛이 적은 곳에서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찍 지 못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사 정보기술 전문 블로그 인 '더 스위치'를 통해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현재의 스마트폰 계약을 해지하고 살 만한 가 치는 없다"고 혹평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항상 동작하지 않는다고 문제 삼았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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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목)

국·제·뉴·스

네덜란드, 영국에 이어 윈도XP 유지보수 계약 네덜란드 정부가 수백만 유로의 돈을 지불하 고 MS와 윈도XP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네덜란드 매체인 ‘더치 뉴스’에 따르면 MS 는 네덜란드 정부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 윈 도XP를 사용하고 있는 3만4000~4만명의 공 무원을 대상으로 윈도XP 지원 서비스를 제공 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정부 및 공공기관은 내 년 1월까지 윈도XP를 새로운 운영체제로 교 체할 예정인데, 그 이전까지는 각종 보안 위 협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영국 정부가 MS와 윈도XP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 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영국 정부는 최근 560 만 파운드 이상의 돈을 지불하고 1년간 MS로 부터 윈도XP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받기로 했

남아공, 국민 10명중 1.2명이 에이즈 양성반응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 인구의 12.2%가 에 이즈 바이러스(HIV)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의 마지막 조사 때보다 2% 증가 한 수준이다. 이에 비해 에이즈 감염 억제에 효과적인 콘 돔 사용률은 2008년 이후 급락, 에이즈 감염률 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15-24세 젊은이 중 85%가 마지막 성 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한데 비해 2008년 이후 는 68% 미만이 콘돔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 다. 25-49세 남자는 36%만 콘돔을 사용, 2008 년 조사 때 44%보다 하락했다. 남아공인종문제연구소(SAIRR)는 지난 2012년 1월 남아공에서 에이즈에 감염돼 사망한 인구가 440만 명에 달했고, 2011년 사망한 사람의 31% 가 에이즈 관련 환자였으며 이런 추세는 2015 년 33%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연구결과 를 발표한 바 있다.[헤럴드경제]

힐러리, 연설 중 날아든 신발에 맞을 뻔

다. MS는 영국 정부에 윈도XP, 오피스 2003, 익 스체인지 2003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활동 을 펼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 4 월까지 윈도XP 플랫폼을 새로운 운영체제로 바 꿀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슨 림’ MS 윈도 비즈니스 그룹 매니저는 아 태지역 수백만에 달하는 기업과 사용자들이 아 직도 12년된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 사용자들이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 다. 그는 “오래전 발표된 윈도XP는 새로운 모바 일 환경과 24시간 온라인 접속 체제에 적합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빨리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 역시 이 같은 MS의 OS 지원 전략에 맞춰 새로운 OS 도입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 직 진척 속도는 매우 느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IT 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호주 정부의 경우 이 미 지난 2012년 정부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2014 년 4월까지 윈도XP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정부 각 기관에 요구했다. 하지만 윈도XP 유료 유지보 수 계약을 체결해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직 많은 정부 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미디어잇]

미국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연설 도중 날아든 신발에 맞을 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 여성이 이날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배이 호텔에서 열린 재활용산업협회(ISRI) 주관 회의 에서 연설 중이던 힐러리 전 장관에게 신발을 투척했다. 조지 오길비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 이 여성이 이날 연설에 참석할 수 있는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회의장으 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었다" 며 "요원들과 호텔 경비원이 접근하자 신발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투 척 직후 수감됐다. 느닷없이 날아든 신발에 몸을 움츠렸 던 클린턴 전 장관은 "뭐지? 박쥐인가? 누군가 내게 뭔가를 던진건가?"라고 물 은 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라스베니거스에서 성행 중인 곡예단의 이름)의 일부인가?"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이런, 폐기물 관리가 이렇게 논 란이 많을 줄은 몰랐다"며 "던진 사람

푸틴 "우크라이나 가스채무, 유럽 공급 위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 이나의 늘어나는 가스 채무가 유럽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드미트리 페스 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국영 RIA 통신에 푸 틴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에게 불어나는 우 크라이나 채무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표명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가스대금 160억 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주 장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

영국생활

령의 우려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시급하다는 메시지를 담 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려 표명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대규모 러시아 가스를 받는 유럽에 대한 경 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러 시아는 지난 2월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 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재정이 궁핍한 우크라이나 새 정부에 대해 경제적 고삐를 죄고 있다.[뉴시스]

이 나처럼 소트프볼을 잘하지 않아서 다행이 다"라고 농담을 해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다. 마크 카펜터 ISRI 대변인은 "직원에게 접근 을 거부당한 범인은 경비원을 재빨리 지나쳐 무대로 향했으며 이후 사법당국에 인계됐다" 며 "프로다운 태도로 재활용사업에 대한 직접 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경제와 환경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친 클린턴 전 장관께 감사드 린다"고 말했다. 신발을 던지는 행위는 그간 정치적인 항의의 의미로 종종 사용됐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 령은 지난 2008년 이라크 총리와 함께 한 바 그다드 기자회견에서 한 이라크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 뻔 했다. 지난 2008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한 후 국무장관을 맡은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전 국을 다니면서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케팅 컨 퍼런스에서 오는 2016년 대권 도전에 대해 "생 각 중"이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공화당 유력 후보 로 꼽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 께 지난 1992년 이후 24년 만에 '클린턴 대 부시'의 대결 구도를 다시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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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주미 중국대사 "북한 압박 요구는 불가능한 미션" 최근 미국 등 서방 세계가 북한의 핵 위협 등에 대해 중국이 압력 행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미 중국대사가 공 식적으로 이러한 압력 행사는 "불가능한 미 션"이라고 밝혔다.

추이톈카이(사진 왼쪽) 주미 중국대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평 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미·중 관계 세미나 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중 간의 노력 과 관련해 다소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세미나에서 추이 대사는 "미국 내 일각 에서 우리에게 '북한에 영향력이 큰 만큼 북 한의 변화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으면 미국 정 부가 중국의 안보적 이해를 손상시키는 행위 를 하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것은 불공평 하며 서로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건설적 방 법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한반도와 관련해 가장 우 려하는 첫 번째는 북한의 핵 능력 즉, 핵 프로 그램이며 두 번째는 (이 지역의) 또 다른 전쟁 이나 무력 충돌로 인한 혼란"이라며 "왜냐하 면 이것은 중국의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끼치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추이 대사는 "따라서 우리 는 이러한 한반도를 둘러 싼 (여러) 위협에 대해 매 우 우려하고 있다"며 "(따 라서) 우리는 항상 전쟁과 무력 충돌에 반대하며 한 반도에서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분명히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따라서 우 리는 비핵화 문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나 이는 중국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 제가 아니며 6자회담 등 관련 당사국들 사이 에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과 정에서 (과거) 9·19 공동성명 등 다소의 진전 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추이 대사는 "불행하게도 현재 모든 당사국들이 합의한 9·19 공동성명 목표들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과 미국은 이러한 협상을 재개할 방법을 찾 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 그 리고 비핵화 목표의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마이뉴스]

35살 남편에게 강제로 시집보내진 14살 신부, 남편 독살 나이지리아에서 35살의 신랑에게 강제로 시 집보내진 14살의 어린 신부가 결혼 후 친구들의 불러 축하 파티를 연 신랑에게 쥐약을 넣은 식 사를 제공해 남편과 친구 3명을 독살하는 참극 이 빚어졌다고 나이지리아 경찰이 10일 밝혔다. 와실라 우마루라는 이 어린 신부는 지난 주 말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로부터 약 100㎞ 가 량 떨어진 웅와르 얀소로 마을에서 남편 우마 르 사니와 10여명의 친구들에게 쥐약을 섞은 식사를 내놓아 이 중 남편 사니와 친구 한 명 은 현장에서 바로 숨졌으며 다른 친구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그녀는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에게 강제로 시 집보내졌다며 시장에서 쥐약을 사 식사에 풀 어넣었다고 자백했다고 현지 경찰 무사 마가지 마지아는 전했다. 그는 우마루가 경찰 수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 고 있으며 과실치사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어린 신부의 강제결혼은 흔 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무슬림 지역인데다 빈곤한 북부에서 성행하고 있다. 어린 딸을 시 집보내면 지참금을 받을 수 있는데다 식량을 축내는 가족을 한 명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엔아동기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농 촌 지역의 소녀들 절반이 18살이 되기 전 결 혼하고 있다. 이처럼 어린 신부들은 임신 시 출산에 어려 움을 겪을 위험이 높아 전세계적으로 15∼19세 소녀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에이즈 (AIDS) 감염 위험과 가정 폭력에 시달릴 우려 도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엔은 조혼을 현대판 노예제로 분류해 금지 시키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아동권리법 역시 18 살 미만의 결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슬람의 샤리아 율법을 따르는 북부 지방에서 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뉴시스]

유럽의회 의원들, 청년층 투표 독려 위해 랩 배틀 유럽의회 소속 의원들이 10일 브뤼셀에서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치러지 는 유럽의회 의원 선거를 앞두고 갈수록 투 표율이 떨어지는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 려하기 위해 청년층의 주요 관심사들을 주 제로 한 랩 배틀을 펼쳤다고 영국 BBC 방 송이 보도했다. 이날 랩 배틀에는 중도 우파를 대표하는 유럽인민당(EPP)과 사민당 계열, 자유민주 당(ALDE) 계열 및 녹색당 등 유럽의 주요

정당들을 대표하는 4개의 팀이 참여했다. 3차에 걸쳐 실시된 이날 랩 배틀에서 각 팀은 유럽의회 소속 의원들과 전문 힙합 음 악가들로 구성돼 유럽 국가 간 국경과 이민 문제, 혁신과 기술 문제 등 유럽 청년층의 주요 관심사들에 대해 랩을 통해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PP는 "돈을 벌기를 원한다면 EPP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으며 이에 대해 녹색당은 "돈 이 전부가 아니다. 투표는 정치적인 문제다" 라고 반박했다. 유럽의회 투 표 참여율은 계 속 떨어져와 지 난 2009년 선 거에서는 투표 율이 불과 43% 에 그쳤었다.[뉴 시스]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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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4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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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노동자들 피로 짓는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2010년 233명, 2011년 239명, 2012년 237명, 2013년 241명, 2014년 2월 현재 37명……. 카타르 도하 주재 인도대사관이 지난 2 월 공개한 카타르내 인도인 사망자 숫자다. 인도대사관은 카타르에 거주하는 인도인 이 30만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사망 규모는 ‘통상적 수준’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제 인권·노동단체는 이주노동자의 ‘죽 음의 행렬’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한다.

조합연맹(ITUC) 등은 이들 사망자 가운데 대 다수를 건설 노동자로 추정한다. 2022년 카타 르 월드컵이 ‘인골탑’ 아래서 열린다는 탄식이 나오는 이유다. 카타르 인구는 2001년만 해도 60만명에 불과 했는데, 10여년 만에 3배 이상 불어났다. 2000 년대 들어 자원개발·건설 사업 규모를 늘린데 다 월드컵을 유치한 뒤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 들을 추진하면서 이주노동자가 급증했기 때 문이다. 카타르 통계청은 2013년 인구를 190 만명으로 추정했는데, 이 가운 데 카타르 국적자는 15%도 안 되는 25만명 수준이다. 160만 명 이상이 외국인이고, 거의 대 부분이 이주노동자다. <뉴욕타 임스>는 “카타르 국적자 한명당 거의 5~6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주노 동자는 주로 남아시아 빈곤국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인 알 와크라 스타디움

카타르내 인도인의 절대 다수는 젊고 건 강한 남성 이주노동자들이다. <가디언>은 카타르 통계청 자료 등을 인용해 2010년 을 기준으로 15살 이상의 카타르 이주노 동자 가운데 남성이 89%이고, 전체 이주 노동자 중 15~44살 연령대의 청장년층이 85%라고 전했다. 2010년 12월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전 후로 카타르 정부는 경기장과 인프라 공 사 등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무더기로 쏟아냈다. 그리고 4년 남짓한 시간이 흐르 는 동안 대체로 젊고 건장한 인도 노동자 1000명 가량이 숨졌다. 카타르에서 일하 던 네팔 노동자도 2012년과 2013년에만 38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

출신인데 인도, 파키스탄, 네팔, 이란, 필리핀, 이집트, 스리랑카 등의 순으로 많다. 문제는 이주노동자 절대 다수가 ‘카팔라 시스 템’(후원자 제도)이라는 중동 지역 특유의 족쇄 에 묶여 있다는 점이다. 카팔라는 건설·가사도 우미 등 비숙련 이주노동자에게 주로 적용하는 제도로, 노동자의 지위를 사실상 고용주의 ‘노 예’ 신분으로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타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레바논· 아랍에미리트·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연안 국 가들에서 뿌리내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카 타르가 최악이라는 평을 듣는다. 예컨대 이주노동자가 되려면 반드시 카타르 국적자인 고용주가 스폰서가 돼야 한다. 일단

입국하면 고용주의 허가 없이는 일터를 바꿀 수 없다. 심지어 고용주의 허가 없이는 출국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카타르 고용주를 연결해 주는 인력중개업체에 3~6개월치 월급을 뜯기 는 조건으로 빚을 지고 오는 사례도 흔하다. 이 러다 보니 거짓 계약조건에 속아서 입국했거 나 고용주가 계약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되돌 아갈 길마저 막혀 있는 경우도 많다. <뉴욕타임스>는 “테레사 단테스라는 29살 의 필리핀 여성은 입국 전에 가사도우미로 매 달 400달러를 받고 식사와 방도 따로 준다고 해서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막상 입국해 보니 고용주는 250달러밖에 주지 않았다”며 “식사 도 하루에 한끼 집주인 가족이 먹다 남은 것 을 줬고, 계약과 달리 고용주의 장모와 여동 생 집까지 청소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건설 노동자들은 6월만 넘으면 녹아내릴 듯 뜨거운 사막 기후 속에서 건설 현장에 투입되 지만 노동환경은 참혹하다. 카타르 노동법상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은 안되고, 기온이 최 고 50℃까지 치솟는 여름철 오전 11시30분부 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일을 시키는 게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은 이런 보호를 거 의 받지 못한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지난 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주노동자들이 50℃를 오르내리는 한낮에도 쉬지 못하면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있고, 안전모 같은 기본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건설 노동자의 임금은 한달에 150~450달러 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체불되거나 아예 떼 먹히는 사례도 많다. 노동자 기숙사에 에어컨

은 없거나 대부분 고장나 있고, 전기나 수돗물 조차 들어오지 않는 열악한 곳들도 발견됐다. 이러다 보니 젊고 건강한 노동자도 건강이 악 화하면서 툭하면 추락 사고를 맞게 된다는 것 이다. 하지만 카팔라 족쇄에 묶인 노동자들은 저항할 길이 없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이주노동자의 떼죽음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자 카 타르 정부도 제도 개선 뜻을 밝히긴 했다. 하 지만 카타르의 노동인권 의식은 워낙 낮다. 카 타르에 노동법이 생긴 건 2000년대 중반의 일 이고, 최저임금제도도 없다. <뉴욕타임스>는 카타르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계약서를 쓴 노동자의 4분의 1도 계약서 내용이 지켜지 지 않았다고 했고, 275달러 미만의 월급을 받 는 노동자의 42%는 계약서가 지켜지지 않았 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부유한 소수의 카타르 국적자가 저임금으 로 이주노동자들을 노예처럼 고용하고 편히 사는 데 익숙해진 국민 의식도 심각한 걸림돌 이다. 카타르의 1인당 총생산(GDP)은 2011년 기준으로 9만8900달러다. 하지만 이주노동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인 점을 고려하면 카타르 국적자의 1인당 총생산은 69만달러에 이른다. 카타르인 가구의 95%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하 고, 절반 이상이 두명 이상의 가사도우미를 둔 다. 카타르인 10명 가운데 9명은 카팔라 시스 템이 약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 카타르 노동 부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카타르 시스템 은 변화해야 한다”면서도 “개혁은 천천히 가 야만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짜따룸강'의 비참한 현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반 둥을 가로질러 흐르는 찌따 룸강은 세계에서 가장 더 러운 강(川) 중의 하나다.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은 인도네시아 사람 3,500 만명이 여전히 식수와 생활 용수로 의존하고 있는 찌따 룸강이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강이라고 전했다. 찌따룸강의 길이는 약 269㎞이며 인도네시아 수 도지역인 자카르타의 1,500만명의 식수와 반 둥지역의 농업용수와 약 1,000만명의 식수로 사용된다. 또한 강 유역에는 약 500만명이 강에 의지해 식수와 생활용수로 살고 있다. 이 강은 2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멱도 감 고 물고기도 살 정도로 깨끗했다. 하지만 공 장의 폐수와 생활쓰레기, 그리고 죽은 동물 의 사체로 오염되어 지금은 물고기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됐다. 강 유역의 2,000 개가 넘는 공장에서는 불법으로 납, 수은, 비소 및 기타독소를 강에 내버리고 있으며, 5,020㎢를 오염시키고 있다. 그린피스는 보고서에서 "독성화학물질로 물고기의 60% 이상이 폐사했다"라며 "세계

에서 가장 더러운 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 유역의 섬유제조업체들은 갭, H&M, 아 디다스 등과 비즈니스 계약으로 독성화학물 질을 강으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유역에 사는 한 주민은 "더 이상 강에 서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됐다"라며 "난 모 든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린 결과를 알 것이 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대책 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섬유공장에서 불법으로 화학물 질을 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으며, 인근마을 의 우물은 수은이 권장 기준치보다 4배가 량 높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런 화학물질로 인해 암 발생 비율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피 부질환, 정신질환, 및 어린 아이 들의 성장에 크나큰 영향을 미 친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물고기를 잡을 수 없 게 되자 지역 주민들은 강물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주워서 생업 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비참 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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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급식 vs 부활절 달걀 "학교에서 무슬림 음식을 먹는 건 안돼!” “학교에서 부활절 행사를 하는 건 안돼!”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 표가 프랑스의 학교 점심 급식에서 무슬림들 학생들에게 특별히 준비된 음식을 줘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르펜의 국민전선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1개 시의 시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극우파가 득세한 이 들 지역에서 무슬림 주민들에 대한 차별 혹 은 억압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 데,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무슬림이나 유대교 신자들은 교리에 따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도축된 육류를 사용한 음식을 먹는다. 무슬림들의 경우 이렇게 준비 된 음식을 ‘할랄’이라 부르며, 프랑스의 일부 학교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할랄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해왔다. 또 무슬림들은 돼지고 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가 급식에 포 함됐을 경우 무슬림 학생들에게 대체 메뉴를 주는 학교도 있었다. 르펜은 RTL 라디오 인 터뷰에서 이를 문제삼으며 “공적인 영역에서 종교를 배제해야 하며, 그것이 법이다”라고 말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국민전선이 이런 방침을 실행에 옮길 경우, 공립학교 메뉴를 둘러싸고 무슬림과의 갈등 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인구 6600 만명 중 9% 가까이가 무슬림인데, 극우파는 이들을 프랑스 문화에 완전히 통합시켜야 한 다고 주장해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국민 전선은 또 “종교 성향의 민간단체에는 지방자 치단체 예산 지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에서는 정반대의 논쟁이 불거졌다.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는 미시간주 디어본 지 역의 무슬림 학부모들이 기독교의 부활절 전 통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4일 보도했다. 디어 본의 무슬림 학부모들은 공립학교에서 부활 절에 모든 학생들이 부활절 달걀을 찾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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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아내 언급 파피루스, 고대문서 가능성 크다"

"르펜, 무슬림에 돼지를 무기로 삼다" 유대계 언론인 '더 주이시 프레스'(The Jewish Press)에 보도된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

스터 에그 헌트’ 이벤트에 참여해야 하는 것 이 정교 분리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부 활절에 기독교 신자들은 장식을 한 달걀을 주 고받으며, 몇몇 학교에서는 숨겨둔 달걀 찾기 행사를 하는데 무슬림 학생들까지 의무적으 로 참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학부모 마제드 무그니는 디트로이트프리프 레스 인터뷰에서 “아이가 부활절 달걀을 찾으 러 다닐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교회에 다 니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고 하소연해왔다”며 학교의 교육활동과 종교 활동이 결합되는 것 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디어본에는 무슬림 4 만명이 살고 있다. 신문은 “지역 기독교계는 종교와 관련없는 축제행사라고 말하지만 무 슬림들은 자녀의 개종을 유도하는 행사로 여 기며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경향신문]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언급한 것처럼 기 록된 파피루스 문서가 고대에 작성된 문서 일 가능성이 크다는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 가 나왔다. 명함보다 작은 3.8㎝×7.6㎝ 크 기의 파피루스 문서에는 "예수 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 나의 아내'…"라 는 구절이 적혀 있으며, 2012년 미국 하버드대 신학대학원 캐런 킹 교수가 문서를 공개한 이후 위조 여 부를 놓고 논란이 지속돼 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 시간)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 과대학(MIT) 교수들이 문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에 들어 위조된 것이 아닌 고대문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임스 야들리 컬럼비아대 전기공학과 교 수는 "마이크로 라만 분광기로 문서에 사용 된 잉크의 화학적 구성을 조사한 결과 기원 전 4세기에서 기원후 7∼8세기 문서에 쓰인 잉크와 완전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티모시 스웨이저 MIT 화학과 교수도 "적외 선 분광기로 조사했지만 누군가 손을 댄 흔

적은 전혀 없었다"며 "만약 그랬다면 극도로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문서가 고대에 작성 된 것이라 해 도 예수가 결혼 했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문서를 공개 한 킹 교수 역 시 "이 문서는 예수가 결혼했 다는 증거가 아니라 초기 기독교인들이 독 신주의와 결혼, 섹스, 제자됨을 활발하게 논의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문서는 성경에 나온 적이 없는 예수의 결혼을 다루고 있고 문법이 형편 없으며 출 처가 불분명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는 회 의론도 작지 않다. 브라운대 이집트학자 레오 데퓨트 교수 는 문서 내 구절에 문법적 오류가 상당하고 1945년 발견된 도마복음의 글귀와 일치한다 면서 "우연의 일치일 리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약 학자들은 문서의 구절이 예수가 결혼 했다는 뜻이 아니라 '예수의 신부', 즉 교회 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통상국무장관 임명 한국계 입양아 출신 인 플뢰르 펠르랭(한 국명 김종숙·41)이 프 랑스의 통상관광 국 무장관에 임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상관광 국무장관 은 외국과의 통상 관련 업무와 관광, 재외 프랑

스인 업무를 담당한다. 펠르랭은 2012년 프랑수 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중소기업·디지 털경제장관에 임명돼 2년가량 재직했다. 이달 초 개각에선 업무가 경제부로 통합되면서 물러났다. 펠르랭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 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16세에 대학입학자격시 험에 합격하고 파리정치대학, 국립행정학교 등 최고 명문학교를 거쳤다. 회계감사원에서 문

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 검사관을 지 냈고 2011년 올랑드 당시 사회당 대선 후보 캠 프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 방문 당시 "어릴 때 (프랑스에서) 행 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프랑스어를 하는 프 랑스 사람으로 자라났다"면서도 "한국을 대하 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다. 한국에 각별한 애정 이 있다"고 말했다.[국민일보]


22 2014년 4월 17일 (목)

지·구·촌·화·제

美 강간범 "내가 미남인 게 죄"… 무죄 주장 강간, 차량 절도, 불법 무기 소지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남성이 “ 자신이 미남인 것이 죄라면 죄일 뿐” 이라고 황당한 변명을 주장하며 무죄 를 주장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데리어스 매디스는 지난 2011년 약국 근처에서 한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한 다음 카 드와 현금 등을 강탈하고 여성의 차 로 납치한 다음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9월에 개최된 재판에서 당시 성폭행을 한 적이 없으며 여성이 자신의 얼굴에 반하여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 장했다. 당시 4일간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 들은 11대 1로 매디스의 유죄를 인정했으나, 재판장은 불일치를 이유로 재심을 결정했다. 조지아주 법원에서 다시 속개된 재판에서 당 시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다시 재판에 출석 해 “당시 매디스가 총으로 위협했으며 지갑과 차 열쇠를 다 주고 그냥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 지만, 그가 납치 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매디스와 그의 변호인 측 은 “당시 총으로 위협한 적도 없으며 이 여성 에게 매디스가 마약 성분 약을 권하자 이 여 성이 사겠다고 하면서 매디스의 호남형 얼굴 에 호감을 보여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 라고 주장하면서 “이 여성은 매디스에게 전화 번호까지 주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를 당한 이 여성은 “전화번호는 공포에 질려 준 것”이라면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재판은 앞으로도 몇 번 더 열릴 예정이라 고 언론들은 덧붙였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아내 '애완용 양' 죽인 백만장자 '이혼 선고'까지 아내의 애완용 양을 죽인 백만장자 남성 이 결국 ‘이혼 선고’를 받았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칸 등을 오가며 사 는 이 부부(남편 68세, 아내 70세)는 43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관 계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혼의 ‘발단’이 된 양은 칸 인근의 집에 서 키우고 있었지만, 지난 해 6월 격렬한 말다툼으로 화가 난 남편이 홧김에 양을 총으로 쏴 죽이면서 문제가 커졌다. 아내는 곧장 이혼 신청을 했고, 현지 법 원은 “두 사람 관계가 이미 소원한 상태였 지만 애완용 양의 죽음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영국, 호주 등지에 빌딩을 수 채 소유할 정도로 부유했던 남편은 아내 의 양을 죽인 대가로 아내를 잃게 됐을 뿐 아니라, 상당한 재산까지 빼앗기게 됐다. 아내는 소송에서 이혼 후 자신이 살 집 과 살림을 도와줄 도우미 고용비용, 건강 보험료, 자동차 리즈 비용 등 다양한 ‘생활

비용’으로 1년에 약 4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지급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법원은 최근 소송에서 남편이 아내에 게 매년 17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라고 명령해 당장 남편의 ‘부담’은 줄어 들게 됐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래 국적이 호주인 아내는 본국에서도 이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남편의 ‘ 이혼선고’ 비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양 한 마리를 죽인 대가로 백 만장자 남자의 재산이 위태로워졌다”고 보도 했다.[서울신문]

"근무중 이상무!" 사진작가 놀리는 미어캣 화제 두발로 서서 경계근무 서는 것 으로 유명한 미어캣과 이를 촬영 하는 사진작가의 재미있는 모습 이 포착됐다. 지난 1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속 주인공은 미 어캣 가족과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윌 버라드-루카스(30)다. 루카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야 생 동물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 렵다.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야 좋 은 장면을 촬영할 수 있지만 대부

분의 동물들이 극도의 경계심을 보여 다가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경계심 많기로 소문난 미어캣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촬영 당시 미어 캣들은 루카스에게 다가와 함께 노는 것은 물 론 스스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루카스는 "이곳에서 6일이나 머문 끝에야 미 어캣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면서 "미어캣은 수 많은 천적들에게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지만 나에게는 예외였 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이서 미어캣을 촬영하는 것은 물

론 태어난지 며칠되지 않은 새끼도 구경하 는 행운을 얻었다"며 기뻐했다.[서울신문]


지·구·촌·화·제

THE UK LIFE

'라면 좋아해서' 美명문대 합격한 中 고3

‘라면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중국의 고3 학생이 화제다. 중국 푸첸성 푸저우의 한 고3 학생이 미국 의 로체스터대학에 라면을 좋아한다는 내용 이 담긴 특별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합격했 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대학 순위 32위의 명문인 로체스터대 학은 미국과학아카데미(NAS) 회원 7명과 미 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18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교원과 졸업생 출신 교수 8명이 노벨 상, 연구원 9명이 퓰리처상을 각각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이런 상위 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받은 이는 푸저우제일중학교 고등부 3학년생인 왕 군. 그의 합격 이유가 “컵라면을 좋아한다”고 밝 힌 것 때문으로 확인돼 지인 모두 어안이 벙 벙했다고 한다. 이는 왕 군의 한 친구가 그의 사진과 합격 통지서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하 면서 밝혀졌다. 합격 통지서의 세 번째 줄에는 “담당 교수진 이 당신의 라면에 대한 열정을 읽은 뒤 당신 을 추천했다”면서 “나를 비롯한 위원회는 당 신이 로체스터 대학의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해 선발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주로 컵 라면을 먹었다는 왕 군은 다양한 컵라면을 먹 게 되면서 컵라면을 좋아하게 됐다.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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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물고기' 산갈치 멕시코서 영상 포착

이후 그는 싱가포르에 갔을 때 현지 컵라면을 접한 뒤고 그 맛에 라면에 대 한 가치관이 뒤집힐 정도 경악했다. 이 를 계기로 그는 컵라면에 대한 열정이 짙어졌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 한 아시아 각국의 컵라면을 모두 먹어 봤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 유학을 결정한 왕 군은 해외 대학의 원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써넣는 부분에 고민 없이 바로 “ 컵라면”이라고 적었다. 뜻밖에 이런 내용이 담당 교수의 눈길 을 끌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한 교육 관계자는 “서양의 국 가들은 개인의 취미를 매우 중시해 참 신한 학생은 담당교수의 눈에 띄기 쉽 지만, 학업 성적이 어느 정도 우수한 것이 합격의 대전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살아있는 ‘전설의 물고기’ 로 불리는 산갈치 2마 리의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 쉐드 아쿠아리움은 멕시코 코르테스 해안으로 올라온 약 4.5m 길이의 산 갈치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경골어인 산갈치(Oarfish)는 1772년 노르웨이 생물학자 피터 아스카니우스가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역대 학계에 보고 된 산갈치의 최대 길이는 무려 15m, 무게가 270kg 에 달한다. 산갈치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극도로 부족한 것 은 200m 이상의 심해에 사는 탓에 좀처럼 인간에 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산갈치는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

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 라오기 때문에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 어난다는 속설도 있다. 그러나 해양 전문가들 은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LA에 위 치한 미 국립자연사 박물관 어류 전문가인 릭 피니는 “아마도 아사, 방향 상실, 폭풍으로 인 해 해안으로 쓸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 석했다.[서울신문]

비틀스 故 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존 레넌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아 들로 키우 며 전설적 인 뮤지션으 로 성장시키 겠다” 과거 비틀 스의 멤버 故존 레넌의 클론(Clone)을 만들겠다는 프 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치과의사 마이클 주크 박사는 이같은 계획을 영국의 민영방 송 채널4를 통해 공개했다.

주크 박사가 추진중인 이 계획은 황당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실제로 생명과학계에서 양,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 시도가 이 루어져 많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크 박사의 프로젝트를 웃어넘길 수 없는 이 유는 그가 작고한 레넌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 기 때문이다. 주크 박사는 레넌의 전 가정부가 소장해 온 고인의 어금니를 2년 전 경매를 통해 무려 3만 3000달러(약 340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세 계적인 유명인이라고 해도 썩은 치아를, 그것도 고액에 샀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 랐지만 사실 주크 박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크 박사는 "레넌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

해 전설의 뮤지션 을 재창조할 것"이 라면서 "미래에 멸 종된 매머드가 복 제된다면 같은 방 식으로 복제 인간 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복제인간에 따른 윤리적 논란에 도 "인간 복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문 제없는 나라로 갈 것"이라면서 "복제가 되지 않는다면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 을 던졌다. 이어 "천국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복제가 결국 인간이 영 원히 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서울신문]


24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 / 건·강

건강은 커녕… 헬스클럽서 병 옮지 않으려면 헬스클럽이나 체육관을 매주 규칙적으로 다 니다보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 만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방심하면 도리어 헬 스클럽에서 감기가 걸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헬스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 는 공간인 만큼 다른 사람의 감기가 전염되기 쉽다. 또 운동 때문에 가빠진 호흡은 체내 세 균을 공기 중으로 배출시키고, 땀을 흘린 채 만진 운동기구에는 분비물이 옮겨 붙게 된다.

체육관이나 헬스클럽은 면역체계를 튼튼 히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지 만 다른 사람의 세균이나 이물질을 손쉽게 체내로 유입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운동을 한다고 부주의한 행동을 하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에 피트니스·건강 정보 사이트 ‘피트슈가 닷컴’이 헬스클럽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맨손으로 땀 닦지 않기= 운동기구를 이 용했거나 바닥 짚고 팔굽혀 펴기를 했다면 이 미 손에 많은 세균이 달라붙은 상태다. 이마 나 목에 흐르는 땀을 이 손으로 그대로 닦게 되면 자신의 몸을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 으로 조성하는 꼴이 된다. 얼굴이나 몸에 흐르

는 땀은 반드시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닦아야 한다. 체육관에서 제공하는 수건을 이용해도 되고 청결에 좀 더 신경이 쓰인다면 개인 수 건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 좋다.

◆체육관 도착 직후 손 씻기= 체육관을 이용하고 나면 반드시 샤워를 한다. 하지만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씻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만약 체육관에 오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했거나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난간 등을 붙잡았다면 세 균이 손으로 옮겨간 상태다. 손을 씻 지 않고 운동기구를 붙잡으면 세균 이 기구로 옮겨 붙어 다른 사람에게 도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된다. 체육 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자.

◆운동복 매일 세척하기= 헬스클 럽은 공기 중에 많은 세균이 떠다니는 공간인 만큼 운동복에도 세균이 달라붙을 수밖에 없 다. 자신이 흘린 땀과 박테리아 등이 뒤섞여 오 염된 운동복은 반드시 깨끗이 빨아야만 감기 에 걸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맨발로 운동하지 않기= 매트에서 요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들은 간혹 운동 화를 벗고 맨발로 운동을 한다. 하지만 바닥 은 모든 이물질의 집결 장소다. 또 발에 상처 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더 맨발을 삼가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샤워시설 역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가능하다면 운동 후 샤워를 할 때 슬리퍼를 신고, 그게 여의치 않 다면 집에 도착한 뒤 다시 한 번 발을 헹구는 것이 좋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비만이 두렵다면 '식품 표시' 꼭 확인 ‘비만과 과체중이 걱정된다면 열량과 당 함량을 확인하세요.’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선 택에 고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식 에 대한 걱정으로 도시락을 갖고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이 럴 때 식품 포장에 있는 영양표시만 꼼꼼 히 확인해도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식품 포장에는 ‘1회 제공량’과 ‘총 제공 량’이 모두 표시되어 있다. ‘총 제공량’은 한 포장의 전체 중량을 말하는 것으로, 제품 크기에 따라 ‘1회 제공량’과 같을 수도 있 고, 여러 개의 ‘1회 제공량’이 모여 ‘총 제 공량’을 구성할 수도 있다. 특히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영양성분 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총 제공량은 얼만 큼인지, 자신은 몇 회의 제공량을 먹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열량 권장 섭취량은 2,000kcal이고 세계보건기구(WHO) 의 하루 당 권장섭취량은 6티스푼(25g) 이하, 나트륨 권고량은 2,000mg이다. 비만 예방을 위해 체중 관리를 하고 싶다면 열량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1회 제공 량 당’ 열량에 자신이 섭취한 ‘1회 제공량’ 횟 수를 곱하면 총 섭취 열량을 알 수 있다. 지방 18%이란 해당 제품의 ‘1회 제공량’에 하루 필 요 지방량의 18%가 있다는 의미이다. 비만과 과체중이 걱정되는 경우 열량과 당함 량을, 혈압이 우려되면 나트륨 함량과 ‘%영양 소기준치’를, 심혈관질환이 걱정된다면 트랜스 지방 함량과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의 ‘%영양 소기준치’를 확인한다. ‘%영양소기준치’는 영 양소의 하루 필요량 대비 식품 1회 제공량당 영양소의 양을 말한다.[코메디닷컴]

나이 들수록 커피를… 치매 예방 치료 효과 나이 들수록 커피에 맛을 들이는 것이 좋 을 듯하다.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독일 본 대학과 프랑스 릴 대학의 연구팀 이 공동으로 생쥐들을 상대로 카페인 섭취 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간의 상관관계를 실 험한 결과다. 연구팀은 생쥐들에게 치매 유발 물질인 타 우 단백질을 투여한 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물에다 카페인을 타서 마시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카페인을 타지 않은 물을 마시게 했다. 그리고는 생쥐들에게 공간 지각력 테스트 를 실시했는데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뚜렷했

다. 카페인을 탄 물을 먹인 생쥐들에게서는 공간기억력의 손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 나 다른 그룹의 생쥐들은 공간기억력의 손 상이 나타났다. 또 두 그룹 간에는 기억력과 관련된 두뇌 의 해마 부위에서의 타우 단백질의 화학적 변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크리스타 뮐러 박사는 “생 쥐를 상대로 한 실험이지만 카페인이 알츠하 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상당한 효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노화의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Aging)'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활 / 건·강

어린이 아토피피부염 방치하다 키 안 클 수도 봄철 건조한 날씨로 고생 하는 아토피 환자가 많다. 특히 어린이 아토피 환자 는 황사와 미 세먼지로 인 해 가려움, 발 진, 피부염 증 상을 호소할 수 있다. 아토 피는 가려움 증은 물론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유발해 아 이들의 정상적인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불완전한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 발병률이 높다. 아토피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라면 자녀에게 아토피가 생길 확률은 50%이다. 부모 모두에게 아토피가 있다면 자 녀가 아토피에 걸릴 확률은 79%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최근 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아토피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오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아토피에 걸리는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데 환경호르몬 또한 아토피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구리, 납과 같은 독성 중금속은 물론 세균, 바이러스가 다량 함유 되어 있어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와 호흡기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단시간 노출만으로 증상은 더욱 악화되기 쉽다. 평소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몸 속 유해물질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집에 돌 아왔을 때 손을 반드시 씻고 양치 후 목 안까 지 가글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집안을 늘 청결한 상태로 만드는 것도 중요 하다. 카펫, 소파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가 구의 수를 줄여 공간을 넓게 만들어 주는 것 이 좋다. 집안 내부에 가구가 많으면 청소가 어렵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균의 번 식을 유발할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 아토피의 주요 원인 으로 꼽히고 있다.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것 은 물론 물걸레질을 통해 청결한 상태를 유 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침실의 경우 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고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운 만큼 침구류 를 자주 세탁해 주어야 한다. 요즘과 같이 꽃 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침구류와 옷가지 세 탁 후에는 야외에서 말리지 않도록 한다. 알 레르기 항원에 해당하는 꽃가루가 침구류와 옷에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건조기 를 사용해 말리는 것이 좋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까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주는 것 이 좋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사용 하도록 한다. 또한 제철과일, 채소를 통해 영양소를 충분 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꾸준한 운동, 충 분한 숙면 등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원장은 “성장기에는 특 히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서 근본 치 료를 해야 건강해지고 키도 더 잘 자랄 수 있 다”며 “주로 청열해독(淸熱解毒) 요법으로 치 료를 하는데 성장치료도 병행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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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비만만 부르는 게 아니다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부르는 등 여러모 로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 실이다. 그런데 여기에 몸을 무겁게 하 며 동기 저하로까지 이어진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이 생쥐 들을 상대로 6개월간 실험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암컷 생쥐 32마리를 두 그룹으 로 나눠 한 그룹에는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정크푸드(패스트푸드+인스턴트 식품) 를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상대 적으로 이런 당 분과 포화지방 이 적은 음식을 먹였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생쥐 들에게 간단한 과제를 내줬다.

음식과 물이 먹고 싶을 때마다 레버를 누르는 간단한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이었다. 3개월이 지난 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정 크푸드를 먹인 그룹은 눈에 띄게 더 비만해졌 다. 그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정크푸드 그룹은 레버를 누르는 동작이 더 굼뜨고 레버를 누르 는 동작 간의 간격이 더 길어지는 현상을 보 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로부터 3개월 뒤에는 두 그룹 간에 제공되는 음식을 바꿔줬다. 그리고는 9 일간을 관찰했는데 두 그룹 간의 차이는 거 의 달라지지 않았다. 연구팀을 이끈 애론 블라이스델 교수는 “정 크푸드로 인한 몸의 변화는 의욕부진, 동기저 하를 낳는 습관으로 굳어지게 되며 이는 단시 일 내에 바로잡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 는 ‘생리학과 행동 (Physiology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 으며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우유의 22배, 달걀의 14배… 김에 많은 이것은? 조금만 움직여도 나른해지고 매사 의욕 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김을 자 주 먹어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김 100g에는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비타민 B2 가 2.80mg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2는 리 보플라빈이라고도 불리는데 에너지대사 과 정에서 산화, 환원 조효소로 작용하여 체내 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준 다. 비타민 B2가 결핍되면 몸이 노곤해지 고 입과 혀에 염증이 생기며 잘 낫지 않는 다. 또한 코, 입 주위나 음낭, 외음부에 지

루성피부염이 나타나며 눈의 충혈, 빈혈 등 도 생길 수 있다. 김은 비타민 B1도 풍부하다. 마른 김 100g 에는 비타민 B1이 1.20m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달걀의 약 14배에 해당한다. 티아민이 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1은 우리가 음식으 로 섭취한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시켜 몸안 의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2는 햇빛이 들면 성분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김을 보관할 때는 광선을 피할 수 있는 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코메디닷컴]


26 2014년 4월 17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국 보험 바로 알기

계모와 신데렐라法

계모(繼母·stepmother)가 다 극악무도한 (be diabolical) 건 아니다. 친자식처럼 사랑 하고(love them like her own) 잘 키워낸 새 엄마도 많다. 그럼에도 많은 동화 속(in many fairy tales) 계모는 하나같이 못된 여자로 묘 사된다(be portrayed as wicked women). 백 설공주 계모도, 신데렐라 새어머니도 그렇다. 그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동화는 중세 또 는 그 언저리에서 전해져(come from the Middle Ages or thereabouts) 온다. 동·서양 막론하고 당시에는 재산 상속권(inheritance rights of property)이 생명보험이나 마찬가 지였다(be like a life insurance). 상속권은 당연히 자식이 갖게 되는데, 아내가 죽고 남 편이 재혼하면 새 아내의 자식에게도 상속 권을 줄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새엄마는 자기 새끼들의 상속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in order to insure the inheritance for her own children) 필요한, 가능한 무슨 짓이든 서슴 지 않았다(commit anything necessary and possible without hesitation). 그런 세속적 문 화(secular culture)가 동화에 고스란히 반영 됐던(be reflected in full) 것이다. 계모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 본능적으로 남 편의 죽은 또는 이혼한 아내 자식들을 자기 가 낳은 새끼들에 대한 위협으로 여긴다(see

children of the deceased or divorced wife as threats to her own children). 남편에게 전처를 생각나게 하는 살아있는 존재(living reminders of his ex-wife)라는 질투심은 차 치하고(set aside the jealousy), 걔네를 더 애 틋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쪽 애들이 나이가 많으니 대부분의 상속을 받지 않겠나, 그 아이 들 때문에 늘 후처(後妻) 취급당하지 않느냐는 생각에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scheme against them to get rid of them) 된다. 영국에선 이른바 '신데렐라법' 제정이 추진 되고 있다. 여왕의 6월 국정연설에서(in the Queen's Speech in June) 공식 언급될 예정 이다. 이 법은 아이들에 대한 신체적·성적 학대 (physical or sexual abuse)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emotional abuse)도 범죄로 규정한다. 친 부모(biological parent)든, 계부모(stepparent) 든 가해자는 구분없다. 심적인 고통(emotional suffering)을 주거나 사랑에 굶주리게 하는 (starve them of love) 것만으로도 법의 제재 를 받는다. 상당 기간(over prolonged periods) 아이의 지적·정서적·사회적 또는 행동 발달에 해를 끼치는 경우, 최고 10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face up to ten years in jail). 아동 방치 (child neglect), 가정 폭력을 목격하게 하는 것 (force a child to witness domestic violence), 모멸적인 벌을 가하는(inflict a degrading punishment upon them) 행위도 처벌 대상 이다. 내 자식 내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 이냐며 처벌을 면했던(get away scot free) 건 옛 얘기가 된다. 신데렐라 이름 뜻은 '재(灰)투성이'다. 원래 이 름은 '엘라(Ella)'인데 계모가 학대하며 부엌 아 궁이 옆에서 자게 해 얼굴·옷에 cinder(灰)가 들러붙어 Cinderella가 됐다고 한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자동차 보험 : Policy Terms and Conditions

보험 가입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자 동차 보험의 Terms and Conditions에서 일 반적으로 중요하게 사용되는 보험용어를 알 아 보겠습니다. 보험용어가 의미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알아봄으로써 자동차 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Loss and Damage - 가입자가 자동차의 부품이나 일부분을 도 난당했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수리나 교체 - 새 차량을 산 지 12개월 내에 차가 완전 히 폐차되었거나 도난당해서 찾지 못할 경 우 새 차로 대체 - 깨진 차량 유리 교체, 차량 Body 수리 - 일정 금액(금액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까지 차량에 장착된 오디오.비디 오 시설 보상 - 일정 금액(금액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 습니다)까지 운전자나 동승한 사람에 대한 의료비 보상

Liability to Others - 사고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사망했거나 상처를 입었을 경우 보상 -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의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보상 - 법적인 소송 비용 - 응급의료 서비스 비용

Foreign Use - 여행이나 기타 목적으로 영국 이외의 지역 에서 차량을 사용할 경우시 보험사에 통보를 해주어야 하는 경우와 보험 가입 시에 자동 으로 유럽까지 Cover되는 보험이 있으므로

확인하고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Injury Benefits - 사고로 인하여 본인이나 다른 사람이 사 망 시 일정액까지 보상. 단 금액은 보험사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사고로 인하여 시력을 잃었거나 마비가 되었을 때 일정액까지 보상. 단 금액은 보 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Personal Belongings - 사고, 화재, 도난 등으로 인해 차량 안에 있는 개인의 물품이 도난당했거나 피해를 입 었을 경우 일정액까지 보상. 단 금액은 보험 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Car Service Cover - 차량이 호텔이나 식당 등에 주차되어 있 을 때와 수리나 점검 목적으로 정비소 등 에 보관되어 있을 때에 발생한 사고 Cover. (위 내용은 여러 자동차 보험사에서 일반적 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왼팔꿈치가 어프로치의 열쇠

임팩트후 왼팔꿈치 굽혀지고 왼손목은 꺾이지 않아야 골프는 클럽의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구 사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진다. 드라이버의 경 우 멀리 똑바로 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 지만 웨지의 경우 공의 라이와 핀의 위치, 공 과 핀 사이의 장애물과 같은 요소 때문에 가 장 최적화된 기술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기 술의 다양성이 강조된다. 만일 똑같은 상황에서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어프로치 샷의 결과가 달라지는 골퍼가 있다. 어프로치는 스핀의 양이나 공의 탄도가 기술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결과가 일정치 않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샷 에 믿음이 생기고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다. 어프로치에서 이러한 문제를 보이는 골퍼는 스윙의 크기는 같지만 리듬에 문제를 보인다. 어떤 때는 강하게, 또 어떤 때는 너무 약하게 스윙하기 때문에 스윙의 크기와 관계없이 결 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향을 보이는 골퍼는 임팩트 후 폴로 스루에 이르는 과정에서 왼팔꿈 치의 움직임이 매 번 달라지는 공통 점이 있다. 임팩트 이후의 움직임은 확실히 날 아가 는 공 에 영향을 주진 못 한다. 그렇다고 하 더라도 적어도 어 떻게 스윙이 되었 다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임팩트 이 후의 움직임일지

라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윙 폭이 좁은 어프로치의 경우는 그렇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임 팩트 이후 자연스럽게 왼팔꿈치가 굽혀지고, 왼손목이 꺾이지 않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스 핀과 공의 탄도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된다. 왼 팔꿈치가 임팩트 이후에도 뻣뻣하다면 스윙 이 급하게 됐다는 뜻이다. 이 경우, 공이 예상 한 것보다 강하게 튀어나가고 스핀도 예상대 로 걸리지 않는다. 임팩트가 정확하게 이뤄졌다면 스핀이 많이 걸리고, 약간 빗맞으면 스핀이 걸리지 않아 멀 리 굴러간다. 이 경우의 단점은 공의 탄도보 다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핀양이다. 팔꿈치는 부드럽게 접혔는데 손목이 많이 꺾였다면 그 립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경우엔 공의 탄도가 높아져 예상했던 것 보다 공이 많이 가지 않는다. 예상이 가능한 실수라는 점에서 팔꿈치가 뻣뻣한 경우보다 는 좀 더 낫다. 자연스러운 어프로치 를 위해서는 적절한 그 립의 압력과 부드럽고 일정한 스윙 리듬이 필 수다. 그립의 압력은 실 제로 공을 치면서 익혀 야 할 감각이지만, 스윙 리듬은 빈스윙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다. 항상 공 을 치기 전에 부드럽게 빈스윙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프로치가 눈 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1091호

27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I - 드라이버샷 만들기 키포인트

큰 근육 이용 샷 정확도 높여야… 체중이동 통해 파워 늘려야 드라 이버 샷을 할 때 의 포인트 몇 가지를 정리 해 본다.

◆파워를 얻 고 싶을 때= 드라이버 샷 은 기본적으 로 멀리, 정 확하게 보내 는 것이 관건 이다. 대부분 의 아마추어 골퍼는 정확도보다는 멀리 보 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멀리 보내는 문제는 근력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힘을 어 느 정도 쓸 수 있는지의 문제다. 힘을 공에 전달하기 위해선 체중이동이 제대로 돼야 한다. 체중이동을 익히기 위한 동작으로 유용한 방법이 있다. 백스윙 때는 왼발을 떼었다가 다운 스윙 때 힘차게 딛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또 스윙 중 파워를 늘리기 위해 무거운 클럽이나 클럽 2개를 쥐고 빈 스윙 연습 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거운 클럽으 로 연습하면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는 클럽 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샷의 정확도를 높여라= 골프 스윙은 몸 의 큰 근육을 이용해야 하며, 팔이나 손 등 작은 근육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정확하 고 강하게 칠 수 있다. 만일 정확도가 낮다

면 몸과 팔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 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대부분이 오른팔 꿈치가 벌어져 스윙의 조화를 깬다. 오른팔꿈치에 수건이나 헤드커버 등 비교적 부피가 큰 물건을 끼고 스윙 연습을 하면 스 윙 중 오른팔 동작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이때 실제로 공을 쳐도 무방하다. 주의할 사항은 풀스윙이 아닌 스리쿼터 스 윙을 하라는 것이다. 반복 연습을 통해 스리 쿼터 스윙까지의 동작을 정확하게 익힌다면 실제 스윙에서 놀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겼 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적은 힘으로 정확 하고 멀리 뻗는 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티 높이로 구질을 조절하라= 바람과 같은 외부 요소 때문에 원하는 샷을 만들기 어려울 때는 티의 높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구질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나는 맞바람일 때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티를 낮게 꽂아 낮은 구질을 만든다. 이 때는 스탠스(stance)를 조금 좁혀 좀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의 위치는 평소와 똑같 다. 낮게 보낸다고 해서 공을 무조건 오른쪽 에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낮은 샷을 구사할 때나 필요하다. 반대로 뒷바람인 경우에는 바람을 이용해야 한다. 이런 때는 티를 조금 높게 꽂고 구질을 높여 비거리를 극대화시키는 편이 좋다. 뒷바 람을 탄 공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고 어느 정 도 덜 휘는 장점이 있으니 자신있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스를 조금 넓히면 올라가 는 궤도에서 공이 맞기 때문에 좀 더 좋은 효 과를 볼 수 있다.


28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1092)Big Cab

■1096)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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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UK 미니캡

■1100)로얄 캡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학생 픽업, 공항 픽업 간단한 이사 런던 시내외 투어, 쇼핑 투어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12 362 143

공항 픽업 안틱 투어(오래된 경험 바탕) 시내외 관광, 이사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765 439 535/07511 600 404

생활광고비 1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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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 가구.기기 매매 의자 7개, 열처리 기계 2대 거울 7개, 샴푸실 기계 3대 미용실 새로 오픈하시는 분 또는 물건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렴하게 드립니다 07801 544 608


생·활·광·고

THE UK LIFE

■Honda Civic 수동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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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oors, New MOT £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시내 골더스 그린에 위치한 마트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주방 설겆이 & 홀 써빙 07584 357 630(진고개)

■Peugeot 206 수동 1998

■1095)레스토랑 홀 직원 구함

3 doors, New MOT, Diesel £5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Toyota Corolla 13 Auto New MOT 2014.5, TAX 2014.1 £450 020 8687 6711/07572 833 703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뉴몰든에 위치한 식당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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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8942 1188(한국관)

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2607(Sam&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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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6070(주디스 헤어)

운전 가능한 자 07850 963 035(푸른농원)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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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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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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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 형량 터무니 없이 낮아" 11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칠곡 계모 사 건' 판결에 대해 사건 관계자와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여 "형량이 터무니 없이 낮다" 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숨진 아동의 고모는 판결이 내려지 자 "이런 식으로 판결을 내릴 거면 차라리 나도 죽여달라"며 법정에서 오열하다 실신 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법원은 계모인 임모(36)씨에게 상해 치사등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했다. 숨진 아동의 친부인 김모(38)씨는 아동학 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지난 2일 검찰 측이 구형한 각각 징 역 20년과 7년에 비해 절반정도로 터무니 없이 낮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살인 혐의가 아니라 상해치사로 밖에 죄를 인정 하지 않은 것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재판을 방청한 김모(26·대구)씨는 "선고 가 내려지자 내 귀를 의심했다"며 "당연히 살인죄가 적용돼 형량이 더 늘어날 것으 로 생각했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며 흥분 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일반 시민들과 인터넷 카페 회원 등 100여 명은 법정 앞에 모여 살인죄를 적용 해 달라"고 항의했다.

피해자들의 법률적 지원을 해온 한국여성변 호사회 측은 이날 선고 뒤 "범행에 비춰 형량 이 터무니 없이 낮다"면서 "증거보강과 함께 논리마련을 통해 항소심에서 높은 형량을 받 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 결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아동학대를 방관해 아이를 사 망에 이르게 한 친부 역시 살인범이나 다름없 다"며 기대보다 적은 형량에 대해 비난의 목 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폭행으로 얼룩진 어린 시 절을 보내야 하는 아이의 남은 인생은 생각도 하지 않은 형량"이라며 "계모가 10년을 살고 나온 뒤에는 피해 아동의 언니와 같은 사회에 서 다시 살 수 있다는 점을 재판부는 간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적게 나온 형량이 오히려 항소심에서 득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형량이 적게 나왔으니 검찰 측 은 무조건 항소를 할 것이고 항소심을 통해 더 높은 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나왔다. 죄는 나쁘지만 여론몰이로 두번 죽일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통 상 4년~10년인 상해 치사 권고형에서 최 대치인 10년형이 선 인터넷 카페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선고공판을 마친 뒤 약한 형량에 대해 울 분을 토하며 사형을 부르 짓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 과열 취재에 아이들 '2차 피해' 경북 칠곡 어린이 학대 사건에 대한 일 부 언론사의 지나친 취재 경쟁과 부정확 한 보도로 사건 관련자들이 심각한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이날 오전 10시29 분께 ‘기자가 학교 안에까지 들어와 여러 학생이 보는 가운데 숨진 어린이의 언니 에게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다. 적절한 보 호 조치를 취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 말했다. 숨진 동생과 함께 새엄마로부 터 학대를 당한 언니는 2월3일 경북 칠곡 에서 대구의 한 초등학교로 전학왔다. 언 니는 전학을 온 초등학교 근처 아동보호 시설에 머물렀지만, 이날 기자들을 피해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학교와 아동보호시설 주변에는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숨진 어린이와 언니가 다녔던 칠곡의 초등학교 관계자는 “등하교 하는 어린 학 생들을 상대로 기자들이 접근해 ‘죽은 친 구 보고싶지 않냐’는 식으로 말을 걸고 있다. 이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취 재이며, 이것이 언론의 역할인지 묻고 싶 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이명숙 회장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기자실에서 “일부 언론사 기자 들이 숨진 어린이의 언니, 친어머니, 고모 등을 너무 심하게 취재했다. 트라우마에 빠진 피해 자 언니를 아침 일찍 학교로 찾 아가서 화장실에서 인터뷰했다 고 하는데 이는 아동복지법상 금지 행위로 형사 고소를 검토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동복 지법 제17조는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학대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태도에 대 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탁기 에 아이를 넣고 돌렸다’는 등 자극적인 학대 내용들은 실제 공소장에 없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엄마 임아무개(35)씨의 국선 변호 를 맡고 있는 김주원 변호사는 “공소장에도 없는 확인되지 않은 학대 내용들이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다. 11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 재판이 이뤄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강력 범죄 보도가 사건 피해자의 상처를 덧 나게 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 년 8월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 때도 피해자와 가족은 사생활 침해의 고통을 호소하며 언론사들을 상대로 손해배 상소송을 냈다. 법원은 언론사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공익 차원의 보도라고 해도 피해자나 가족의 사적 영역에 대한 침해는 최 소한에 그쳐야 하고 불필요한 침해는 허용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출처 | 한겨레

고됐다는 것은 검찰 측도 어느정도 여론의 눈 치를 본 것 아니냐"며 "법에 정해진 내용을 무 시하고 개별 사건에 대한 여론몰이로 사형을 요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이모(44)씨는 "아이 한 명이 더 있다는 데 부모 둘다 구속되면 남은 아이는 어떻게 하 냐"면서 "시민들 뿐 아니라 냉정하게 중립을 지 켜야 할 재판부가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서 정작 중요한 본질에 대해 놓친 것은 아닌 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한편 대구지법 측은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고 양형위원회가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혐의를 인정

숨진 여아의 고모가 형량이 낮아 오열을 하다 실신해 구급 대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한 것"이라면서 "특히 선고된 형량은 최근에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 형량보다 높은 것"이 라고 설명했다. 출처 | 뉴시스

의붓딸 '상해치사' 울산계모 징역 15년… 검찰항소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 사)는 11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 판에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상해치사죄 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살인죄를 다시 저지를 수 있다며 청구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 착도 기각했다. 검찰은 곧바로 살인죄와 구형한 사형 형량 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자신의 행위로 말미암아 아이가 상당한 정도의 상해를 입을 수 있음 을 인식했다고는 인정되지만 더 나아가 살 해하려는 확정적 또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 고 볼 수 없다"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집에서 마음먹기에 따라 흉기 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손과 발로 구타했 고, 치명적이라고 생각되는 머리와 몸통 부 분을 구분해 폭행했다"며 "폭행 당시 출혈이 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피 해자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도 계속 때 려 사망에 이르게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울산지방법원에출석한 계모 박모씨가 호송버스에 타려다 주민들이 뿌린 물을 맞고 있다.

않지만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갈비뼈 골절, 폐 파열로 끔찍한 고통 속에 사망한 사실은 분명하고 학대 정도가 점점 심해진 점에 비추어 보면 아이의 사망은 어느 정 도 예견된 참사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 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훈육이라는 이름의 체벌, 가정 내 폭력에 관대한 기존 정서, 주 변의 무관심과 외면, 허술한 아동보호체계 와 예산·인력 부족 등 우리사회 전반의 아 동보호에 대한 인식과 제도의 문제가 복합 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며 "이를 도외시한 채 피고인을 극형에만 처하는 것으로는 비 극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 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 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로 다시는 이 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 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 장치 30년 부착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 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 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 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1년 5월부터 여러 차례 이양이 학 원에서 늦게 귀가하고 거짓말을 한다는 등 의 이유로 때리거나 뜨거운 물을 뿌리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이날 법정에서는 선고가 나자 이양 생모를 비롯한 방청객들이 일제히 눈물을 흘리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15년 을 선고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출처 | 연합뉴스

미국에서는 1급 살인죄… 영국·독일도 법정최고형 아동학대 사망사건에 대한 외국 판례가 눈 길을 끌고 있다. 미국은 1급 살인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범행을 부인해도 살인 죄를 인정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며 일벌 백계로 다스리고 있다. 울산지검은 11일 울산 아동학대 사망사건 과 유사한 해외 주요 선진국의 사건 판례 5 건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피고인들이 살인 의 범죄 의도를 부인했는데도 불구하고 모 두 살인죄가 인정돼 대부분 무기징역형이 선 고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한 아동(4)의 계부가 피해자에게 수개월 동안 폭력을 휘두르다가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에서 계부는 살인 의 고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살인죄를 인정하 고 무기징역(최소 구금기간 30년)을 선고했다. 독일은 2007년 카롤리나(3)의 계부가 피해자 를 구타하고 뇌손상을 입혀 사망하게 한 사건 에서 살인죄를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 형제가 없는 영국과 독일은 무기징역형이 법 정 최고형이다. 미국의 경우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범인에게 는 1급 살인죄가 적용된다. 지난해 엘리 존슨 (3)의 계부가 피해자에게 수차례 폭력을 휘두 른 뒤 바닥에 집어던져 숨지게 한 사건에서 무 기징역을 선고했다.[경향신문]


32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면… 혹시 이런 습관?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이런 말을 듣지 않으려면 일 상생활에 뭔가 문제가 없는지 살펴 볼 필 요가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 스닷컴(Health.com)’이 전문가들의 의견 을 토대로 노화를 가속화하는 나쁜 습관 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다 보면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다. 만 성적인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일으킨다는 연 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왔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 끝마친 뒤 다음 일을 하도록 하자. ◆디저트를 그냥 넘기지 못한다=후식 으로 나오는 디저트를 챙겨 먹다보면 살이 찔 뿐만 아니라 함유된 당분 성분이 얼굴

을 나이 들어보이게 만든다. 설탕분자들은 세 포 속에 있는 단백질 섬유에 달라붙는다. 당 화현상이라고 하는 손상 작용이 일어나면 얼 굴빛이 흐려지고, 눈 밑에는 다크 서클과 주 름살이 생기는 등 얼굴 피부를 노화시킨다. 당분이 많이 든 디저트를 되도록 먹지 말자. ◆5시간 이하로 잔다=수면시간이 너무 짧 으면 눈 밑에 검은 색을 드리우게 할 뿐만 아 니라 수명도 짧게 한다. 7시간 정도가 적당하 다. 집중력 저하나 낮 시간에 활력 부족 등 수 면부족 증상이 있으면 빨리 잠자리에 들어가 는 게 좋다. ◆TV 드라마 '폐인'이다=최신 드라마 시 리즈를 한꺼번에 오랫동안 시청하는 것은 정 기적으로 TV를 보는 것과는 다르다. 영국에 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평균 6시 간씩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 람에 비해 수명이 5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

"트위터·페이스북 이용, 불륜·이혼과 상관관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은 외도·불륜·이혼 등 부정적 관계 변화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에 따르면 이 학교 언론학부 박사과정생인 러셀 클레 이튼은 이달 초 학술지 ' 사이버심리학, 행동, 그리 고 소셜 네트워킹'에 이런 논문을 발표했다. '세 번째 바퀴: 트위터 사용이 관계, 불륜, 이혼 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클레이튼은 트위터 사 용자 58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런 결론을 내렸다. 논문에 따르면 트위터를 많이 쓰는 사람 들은 이 탓에 배우자·파트너와 갈등을 겪 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또 트위터 사용에 따른 이런 갈등이 정신 적·육체적 외도, 결별, 별거, 이혼 등으로 이어질 확률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 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클레이튼이 지난해 6월 발 표했던 페이스북 관련 연구의 후속편이다. 당시에는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할 경우, 이와 관련된 배우자·파트너와의 갈등이 심 해지며, 그 결과 외도· 불륜·결별·별거·이혼 등을 많이 겪는다"는 통계적 상관관계가 나 타나긴 했으나, 이는 관계 지속 기간이 36개 월 이하인 부부·커플의 경우에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트위터를 다룬 이번 후속 연구에 서는 관계 지속 기간이 길든 짧든 이런 통 계적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 클레이튼의 설명이다. 그는 "만약 트위터나 페이스북 탓에 배우 자·파트너와 갈등을 겪는다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 다"며 "일부 커플들이 하듯 SNS 계정을 공 유해 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무능한 상사일수록 아랫사람 더 괴롭힌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 받는 근로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국내 직장인 244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6%가 따돌 림을 한 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상사가 특정 직원에게만 과중 하거나 불가능한 업무를 지시하거나, 부하 직원들이 모의해 특정 상사의 지시를 무시 하고 소외시키는 등 피해자와 가해자의 행 태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자기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직책을 맡았다고 느끼는 윗사람일수록 아 랫사람을 더 괴롭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부하를 괴롭히는 상사는 야심 때문에

그렇다는 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내용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나다니엘 패 스트 교수 팀은 기존 연구 4개를 종합 분석 해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 한 연구에서 능력 에 부치는 일을 맡았다고 느낀 상사는 실험 중 게임에서 부하 직원들이 돈 을 딸 기회를 일부러 방해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도 직책에 부 적절하다고 느낀 상사는 부하가 틀린 대답을 했을 때 가만히 있 거나 조용한 벨을 울릴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가장 시끄런 소 리를 내는 부저를 누르는 악의 를 드러냈다. 이 연구들은 상사들의 업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게 아니라 상사 자신이 스스로의 능력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 업무능력 평가에서 좋 은 점수가 나왔다고 알려 주거나, 과거에 잘 한 일을 상기시켜 자존심 수준이 올라간 상 사들은 부하를 해코지하는 비율이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됐다. 출처 | 코메디닷컴

다. TV를 보더라도 30분에 한 번씩은 꼭 일어 나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움직여야 한다. ◆아이크림을 사용하지 않는다=주름살을 없애는 데 좋은 것 중 하나가 아이크림이다. 눈 주위의 피부는 다른 곳의 피부보다 얇기 때문 에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난다. 눈 주의를 촉촉 하게 해주면 얼굴에서 나이 든 흔적을 걷어낼 수 있다. 아이크림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고 눈 주위의 잔주름을 줄여준다. ◆선크림을 휴가 때만 사용한다=얼굴 피 부가 노화되는 첫 번째 원인은 자외선이다. 자 외선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영향을 준 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낼 때보다 일상생활에 서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더 많이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지수(SPF) 30~50의 선크림을 매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한다=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을 막아 질 병을 유발한다. 향이 있거나 자극적인 화합물 이나 알코올 성분이 든 스킨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자연 유분이 제거돼 일찌감 치 주름살이 생긴다.

◆베개에 얼굴을 파 묻고 잔다 =엎드린 자 세로 얼굴을 베개에 파묻 고 자면 주름살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얼굴 에 있는 결합조직과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해지고 지지력도 떨어진다. 매일 밤 얼 굴의 같은 부위를 대고 자면, 젊을 때처럼 빨 리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베개로 인해 생 긴 얼굴 주름살은 영구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등을 기대는 자세로 자든지 아니면 새틴(보드 라운 견직물)으로 된 베갯잇을 사용해 피부에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지방 중 에는 젊은 감정과 외모를 유지시켜주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은 연어 같은 생선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에 들 어있는데 이 지방산은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심장과 두뇌 건강에 좋다. 출처 | 코메디닷컴

"개 닮은 주인, 주인 닮은 개"… 연구 증명 심리학자 마이클 로이와 니콜라스 크리스 텐펠드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먼저 다양 한 개와 개 주인들의 얼굴을 각각 사진으로 찍었다. 그 다음 실험 참가자가 개의 사진 을 보고 주인을 맞추는 실험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참여자의 3분의 2가 사진을 보고 개의 소유주를 정확히 맞췄다. 심리적 요인으로 강아지의 외모와 성격이 주인을 닮는다는 연구 결과를 허핑턴포스 트가 사이컬러지 투데이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인이 강아지를 입양할 때 자신 의 성향과 유사한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택 하기 때문이다. 스탠리 코런 브리티시콜럼비아대 교수는 " 소유주의 취향이 반려견의 헤어스타일과 외 모에 반영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심리학 저널인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귀를 가리는 긴 머리의 소 유주는 스프링어 스패니얼(Springer Spaniel)

과 비글(Beagle) 종을 선호했다. 축 처지고 커다란 귀를 가진 견종이다. 반면 머리가 짧은 주인은 시베리안 허스 키(Siberian Husky)나 반센지(Basenji)종을 원했다. 두 견종은 쫑긋 솟은 작은 귀를 특 징으로 한다. 사람은 본디 자신의 얼굴 모습과 닮은 개 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외모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닮는다는 결과도 나 왔다. 코렌은 대부분의 주인이 자신과 반려 견의 성향이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주인이 입양할 때 의식적으로 자신의 성격과 비슷 한 강아지를 선택한 결과다. 동물 행동 전문가 린 후버에 따르면 "선택 된 반려견이 주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주인의) 행동, 취향을 몸소 체득해 갈수록 주 인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뉴스1]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1997)

4월 17일 (목)

Iron Man (2008)

9pm - 11:25pm (Film4) Cast_ Robert Downey Jr, Terrence Howard

4월 20일 (일)

Happy Feet (2006)

3:25pm - 5:35pm (5*) Cast_ Elijah Wood, Robin Williams

My Best Friend's Wedding (1997)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9pm - 11:05pm (Sky Living) Cast_ Julia Roberts, Cameron Diaz

Assassins (1995)

10pm - 12:40am (ITV4) Cast_ Sylvester Stallone, Antonio Banderas

Mercury Rising (1998)

10:35pm - 12:40am (ITV) Cast_ Bruce Willis, Alec Baldwin 4월 18일 (금)

King Arthur (2004)

9pm - 11:20pm (Watch) Cast_ Clive Owen, Keira Knightley

Step Brothers (2008)

9pm - 11pm (5*) Cast_ Will Ferrell, John C Reilly

Your Highness (2010)

10:45pm - 12:50am (Film4) Cast_ Danny McBride, Natalie Portman 4월 19일 (토)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2002) 2:40pm - 5:35pm (ITV)

Hope Floats (1998)

2:50pm - 5pm (Film4) Cast_ Sandra Bullock, Harry Connick Jr

(1997)

6:30pm - 9pm (ITV2) Cast_ Jeff Goldblum, Julianne Moore

Quantum of Solace (2008)

9pm - 11:10pm (ITV2) Cast_ Daniel Craig, Olga Kurylenko

Men in Black (1997)

9pm - 11:10pm (Watch) Cast_ Tommy Lee Jones, Will Smith

The Graduate (1967)

10pm - 12:10am (ITV3) Cast_ Dustin Hoffman, Anne Bancroft

GoodFellas (1990)

10:15pm - 1:00am (Sky Atlantic) Cast_ Robert De Niro, Ray Liotta, Joe Pesci

Hostage (2004)

11:10pm - 1:35am (ITV2) Cast_ Bruce Willis, Kevin Pollak 4월 21일 (월)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2004) 3pm - 5:35pm (ITV) Cast_ Daniel Radcliffe, Emma Watson

Ben-Hur (1959)

1:20pm - 5:30pm (Channel 5) Cast_ Charlton Heston, Stephen Boyd

Dracula: Dead and Loving It (1995) Gone with the Wind (1939)

3:25pm - 5:05pm (5*) Cast_ Leslie Nielsen, Peter MacNicol

Shrek Forever After (2010)

2pm - 6:35pm (5USA) Cast_ Vivien Leigh, Clark Gable

Zathura: a Space Adventure (2005)

5:15pm - 6:40pm (BBC One) Cast_ Mike Myers, Eddie Murphy

2:55pm - 5pm (5*) Cast_ Josh Hutcherson, Jonah Bobo

Wyatt Earp (1994)

WALL-E (2008)

5:20pm - 9pm (5USA) Cast_ Kevin Costner, Dennis Quaid

The Nutty Professor (1996)

5:30pm - 7:30pm (Syfy)

The Polar Express (2004) 7pm - 9pm (5*) Cast_ Tom Hanks, Michael Jeter

Taken (2007)

9pm - 10:50pm (Channel 4) Cast_ Liam Neeson, Maggie Grace

The Scorpion King: Rise of a Warrior (2008)

9:30pm - 11:40pm (Syfy) Cast_ Michael Copon, Karen Shenaz David

Speed (1972)

10pm - 12:15am (Sky1) Cast_ Keanu Reeves, Sandra Bullock

7:30pm - 9pm (BBC Three) Cast_ Ben Burtt, Elissa Knight 4월 22일 (화)

Sister Act (1992)

8pm - 10:05pm (E4) Cast_ Whoopi Goldberg, Maggie Smith

LA Confidential (1997)

10:30pm - 1:15am (ITV4) Cast_ Kevin Spacey, Kim Basinger 4월 23일 (수)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9pm - 10:30pm (BBC Four) Cast_ Colin Firth, Scarlett Johansson

Braveheart (1995)

9pm - 12:25am (More4) Cast_ Mel Gibson, Sophie Marceau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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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게시판

■ 2014년도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재외동포재단 주최.주관 및 외교부 후원 2014년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시행 합니다. 전 세계 재외동포의 문학적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자라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 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활용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에 재외 동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응모 자격 : 성인부문, 청소년부문 ■시상내역 : 총 30명 및 한글학교 2개교 선정, 총 상금 3,530만원 ■접수기간 : 2014.3.13(목) - 5.12(월), 한국시간 기준 ■문 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사업부 나정은 대리 ㅇ전화 : 82-2-3415-0183 ㅇ팩스 : 82-2-3415-0198 ㅇ이메일 : culture@okf.or.kr ■자세한 내용 및 작품 응모서식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 참조

■ 2014년도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참가 안내 재외동포재단은 2014년 9월 24일(수)부터 9월26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13 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합니다. 동 대회와 연계하여 차세대 재외동포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을 초청하여 네트워크 교류를 위한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Young Business Leaders Forum)」을 개최합니다. 영국에 거주하시는 재외동포경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과 참가가 있으시기를 바라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작성하셔서 주영국대사관 영사과로 5월 16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 o 연령 : 만 45세 이하 o 국적에 관계없이 해외 주류사회에 진출한 재외동포 CEO 혹은 동급 전문 경제인 o 재외공관 및 국내외 경제단체 등에서 추천하는 자로 거주국 내에서 기업인으로 성공 했거나 주목을 받고 있는 청년 비즈니스 리더 ■문의 :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 석정민 대리 82-2-3415-0155 / jmin@okf.or.kr ■신청서 다운로드 : www.korean.net ■한상대회 둘러보기: www.hansang.net

■ 킹스톤 카운슬 '재영한인 무료 공개강좌' 안내 ■제목 : 여성의 웰빙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오전 10:00 -12:00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New Malden Library Hall, New Malden, KT3 3LY ■참가 방법 및 문의 : 위니 윤(Winny Yoon) ㅇ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ㅇ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조선일보

| 만물상

런던의 한국 작가들 안에선 우리가 생산하는 문화가 대단한 줄 여기지만 밖에 나가보면 뜻밖의 초라한 대접에 놀랄 때가 있다. 영국 런던의 던트 (Daunt)서점에 갔을 때도 그랬다. '유럽의 명문 서점' 스무 곳에 드는 이 서점의 책 진열 방식은 독특하 다. 3만권의 책을 '문 학' '인문' '사회과학' 식으로 장르별로 배 열하는 게 아니라 나라별로 모아놓았 다. 예를 들어 '오스 트리아 코너'에 가면 현대 작가 창작집부 터 오스트리아가 낳은 음악가 감상법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있다. 영어권 독 자들이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어로 된 책들이다. ▶당연히 '한국 코너'엔 어떤 책들이 있나 궁금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Korea' 라는 문패는 없었다.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도 버젓이 나라 이름을 걸 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한국 관련 책들은 독립된 코너 없이 홍콩과 대만 사이에 몇 종 꽂혀 있었다. 그나마 사전류나 6·25전 쟁, 한국 여행가이드 같은 것들이 많았다. ▶걸핏하면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을 들 먹이던 나라의 국민으로선 낯뜨거운 일이 었다. 그렇다고 서점을 탓할 수도 없었다. 우리 창작물을 영어로 빼어나게 번역한 책 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능력 있는

영어권 필자들의 책이 그만큼 적은 것이다. 몇 달 전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어제 런던도서전 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영어로 번역 된 황선미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과 이정 명의 추리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이 런던 서 점가에서 돌풍 을 일으키고 있 다고 한다. ▶'마당을 나 온…'은 100년 역 사를 가진 포일 즈 서점 워털루 매장에서 소설 부문 판매 1위 에 올랐다. '별을 스치는…'은 대형 서점 워터 스톤스의 트라팔가 매장에서 '소설 베스트'로 꼽혔다. 영국 출판계는 한 해 나오는 책 가운 데 번역서가 2.5%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보 수적이다. 더구나 문학서는 그중에서도 4.5% 밖에 안 된다는 걸 생각하면 두 책이 거둔 성 과는 대단하다. ▶영문판 '마당을 나온…'과 '별을 스치는…' 은 모두 영어 전문 번역가 김지영씨 작품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김씨는 3년 전 신경숙의 ' 엄마를 부탁해'도 영어로 옮겨 아마존닷컴 종 합 순위 20위권에 올려놓았다. 한국 문학의 세계 진출에서 좋은 번역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실감한다. '도민준'과 '별 그대'만 능사가 아니다. 대중문화가 이끄는 한류와 함 께 활자(活字)와 연관된 지식 문화도 세계인 의 눈길을 모을 수 있어야 한국은 진정 매력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


34 2014년 4월 17일 (목) 본격 웨딩시 봄은 결혼의 계절이다. 결혼식 하객 패션 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번 촬영된 웨딩 사진은 평생간다. 어울리지 않는 의 상을 입었다가는 오래토록 '민폐 하객'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돋보이면서도 매너 하객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결혼식 하객 패 션은 무엇일까.

패·션 / 뷰·티

★들의 결혼식 하객 패션 련된 하객 패션 연출법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레이스 펀칭 등을 활용한 시스루룩을 연출하 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배 우 김희애는 베이지색 시스루 레이스 원피스에 브라운 계열의 트렌치코트를 매치해 우아하고 도 고혹적인 룩을 연출했다. 이연희는 블랙 원 피스에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가죽 라이더 재 킷을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여성 하객 패션의 기본

원피스+아우터

세련된 페미닌룩

화사한 봄, 흰색만큼 화사해 보이는 색이 없지만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돋보 이게 하기 위해 흰색 의상을 피하는 것은 암묵적 예의다.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유색 의상을 선택해 단정하면서도 격식 있는 패 션을 추천한다. 원피스에 재킷을 매치하면 심플하면서도 결혼식에 적합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이 때 프린트가 화려하거나 노 출이 과한 옷, 지나치게 편안해 보이는 캐 주얼 의상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에 트렌치코트를 매치하는 것도 세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을 기본으 로 믹스매치룩을 연출하면 세련미를 살리면서 도 과하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 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마카롱 컬러를 활용하 면 페미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이너웨어를 착용했다면 사진 촬영 시에는 유색 아우터를 착용해 신부를 돋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한 올블랙룩이 답답하고 지루해보인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슈즈와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블라우스+스커트

영국생활

엿보기

것을 제안한다. 배우 한지혜는 블랙 투피스에 큰 버클이 달린 벨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룩을 완 성했다. 그녀는 여기에 글래디에이터 샌들과 타 조무늬 클러치백을 매치해 시크한 멋을 더했다.

심플하고 사랑스럽게

원피스

원피스는 결혼식 하객 패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 특별한 대안이 없다면 블랙 원피 스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 화려한 느낌의 프린트 원피스를 택했다면 어두운 톤의 아우터를 착용해 과한 느낌을 중화시키는 것이 좋다. 뉴트럴 칼라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배 우 소유진은 밋밋할 수 있는 뉴트럴 칼라의 원 피스에 금속 장신을 더한 칼라에 스커트는 언 발란스에 주름을 준 짧은 길이로 고급스러우면 서도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커플룩이 고민이라면

블랙&화이트·톤&톤 커플이라면 배우 손태영-권상우, 한가인-연정

우, 고소영-장동건 부부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손태영-권상우 커플은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이 는 블랙앤화이트룩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시선 을 사로잡았다. 한가인은 쇄골라인이 돋보이는 보트넥 원피스에 T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우아 한 분위기를 냈다. 연정훈은 톤온톤으로 매치 한 그레이 컬러의 쓰리피스 수트를 착용해 한 가인과의 조화를 꾀했다. 출처 | 스타일M


THE UK LIFE

여·행 / 문·화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로 꽉 찬 벼룩시장 년께 예술촌으로 불릴 정도로 제법 세력을 형 성했다. 이들이 만든 여러 가지 시도 중 하나가 빈티지 마켓이었다.

■ '옷장 수술' 들어보셨나요? 브릭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벼룩시장이다. 매 주 일요일 런던 북동쪽의 이스트엔드 지 역에서 열린다. 이곳은 불법 이주민들이 하나둘 정착하 면서 형성됐는데, 그중에서도 브릭레인 마 켓이 있는 곳은 범죄율이 가장 높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거주하던 구역이었다. 그 러나 지금 이곳은 런던에서 사람들이 가 장 많이 찾는 빈티지 마켓으로 거듭났다. 심지어 런던의 최신 유행이 이곳에서 시작 된다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런던의 멋쟁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해졌을까, 궁금했다.

■ 아마추어 상인들의 천국 브릭레인 마켓을 찾기 위해 리버풀 스트 리트 역에서 내렸다. 역 주변은 초고층 현 대식 건물이 앞을 가렸다. 그러나 이들 마 천루를 20여 분만 지나면 낡은 벽돌공장 건물이 나오고 곧바로 마켓이 시작된다. 길거리 노점상부터 구경했다. 사연이 있 는 듯한 중고 사진기부터 이런 물건을 누 가 살까 의문이 들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안경까지 다양한 물건이 나와 있었다. 우리 시각으로 보면 쓰레기나 다름없는데, 이곳 사람들은 누구가는 필요로 하는 물건이라 고 생각하는 듯했다. 실제로 시장이 처음 형성된 이곳의 경제 사정은 좋지 않았다. 그 와중에 마을사람 들보다 더 가난하지만 한편으로는 예술적 열정을 지닌 젊은 예술가들이 한둘씩 이 곳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1990

이곳은 다른 시장과 다르다. 시장의 주류는 상인이 아니라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이다. 특히 노점상은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의 작품들로 넘친다.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 을 토대로 직접 옷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다. 물류 창고처럼 생긴 시장 내부로 들어갔다. 노점보다 더 다양하고 더 많은 가판대가 옹기 종기 모였다. 하나같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수 제품이다. 남성 셔츠의 앞뒤를 서로 바꾼 옷 이 눈에 띄었다. 버려진 옷이나 재고를 활용해 새 옷을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옷장 수술(wardrobe surgery)'. 이른바 새 옷이든, 헌 옷이든 자신의 추억이 담긴 옷을 가져오면 완전히 새로운 옷 으로 변신시켜 주는 서비스였다.

■ 시장은 사람들이 모여 노는 곳 독특한 상점만큼이나 주변의 음식점도 색다 른 느낌을 주었다. 음식점 주변에는 식탁이 많 이 있었는데, 햄버거, 샌드위치, 케밥, 스시, 핫도 그, 튀김 등을 사와 이곳에 앉 아 먹었다. 자리가 나 면 아무나 앉을 수 있으니 모 르는 사람 끼리 쉽게 어울렸다. 시장 한 쪽에는 각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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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릭레인 마켓

국 음식을 모아놓은 코너도 있었다. 아쉽게도 한국음식은 보이지 않았다. 중국음식이 가장 많 았는데, 영국 사람들도 좋아했다. 음식점 입구의 화려한 색상과 요란한 패턴의 장식도 눈길을 끌 었다. 빈 공터나 골목에는 어김없이 그래피티가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난한 사람들 의 정서를 담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작품이었 다. 손님과 상인의 구분이 덜하고, 시민과 관광 객의 구분도 덜한, 묘한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 시장은 창조 산업의 아지트 해가 지자 창고같은 시장 안은 클럽처럼 변했 다. 맥주를 손에 든 사람들은 귀가 찢어질 듯 한 사운드에 몸을 맡기면서 쇼핑했다. 삼삼오 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으로 목적을 다하 지 않는다. 와서 실컷 놀고 즐길 수 있어야 한 다. 놀거리가 많아야 장보기도 즐겁다. 전통은 그렇게 하나둘 쌓여 명성을 얻는다. 우리나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아름답고 질서정연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 나 브릭레인 마켓은 다르다. 공간은 낡고 오래 됐지만 이를 질서정연하게 만들기보다는 새로 운 개성을 늘 첨가하려는 노력에 주안점을 두 고 있다. 그 젊은 개성이 시장을 새롭게 만들고

새로운 고객을 끊임없이 유인하는 것이다. 새로 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노 력만으로도 사실은 좋은 시장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버려진 양조장 건물과 주변 일대를 있는 그 대로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시 작하면서 1만 명이 넘는 예술가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죽은 도시를 런던의 새로운 창조산 업의 아지트로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번듯한 건물이 아니라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창조적 콘텐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창조력을 규제하지 않 는 행정이다. 런던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시장이 있다. 런 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으로 평소에는 유기농 과일을, 일요일에는 온갖 사람들의 온갖 물건을 나름대로 질서 정연하게 팔고 있는 스피탈필 즈 마켓, 1276년 이후 매주 목, 금, 토요일마다 장이 들어서는 작고 아담한 보로우 마켓, 옛날 런던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앤틱 전문 시장 캠든 패시지 마켓 등 특색 있는 마켓들로 런던은 오늘도 시끌벅적하다. 지금 이 순간 어 디선가 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을지 모른다. 출처 | 부산일보, 머니투데이


36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 / 여·성

하이힐로 각선미도 챙기고 척추 건강도 지키려면 여성의 매 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하 이힐. 성적매 력을 더 높여 줘 여성의 미 를 한껏 살린 다는 장점도 있지만 장시 간 신으면 척추와 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이힐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건강하게 하이힐을 신는 방 법을 소개한다.

골반 근육 긴장시켜 성적 매력 높여줘 하이힐이 여성의 성적 능력을 높여준다는 연 구 결과가 있다. 2011년 이탈리아 비뇨기과 전 문의 마리아 세루토 박사 연구팀이 유럽비뇨 기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으로 적당히 높은 굽 의 하이힐을 신으면 골반을 받치는 근육(골 반저근)이 단단해져 여성의 성적 능력이 향상 된다고 한 것.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하이힐 은 발과 지면의 각이 15도가 되는 높이 5cm 의 굽이 있는 하이힐이었다. 50세 이하 여성 66명을 대상으로 하이힐을 신게 한 뒤 골반 저근의 전기적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활성도 가 하이힐을 신기전보다 평균 15%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골반저근은 자궁과 방광 등을 받치고 있는 근육이다. 여성들은 출산과 노화 등의 과정 을 거치면서 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진다. 골 반저근의 탄력이 떨어지면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고, 질 수축력이 낮아져 성생활 만족도 도 떨어질 수 있다. 국내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적당히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으면 허벅지에 있는 근육이 긴장되면서 다리 근육과 연결돼 있는 골반

근육까지 영향을 받는다. 골반 근육은 평소 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이므로 하이힐을 신는 것이 골반 근육을 단단하게 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높은 굽은 발과 허리 건강 위협 과도하게 굽이 높은 하이힐은 발 건강을 위 협한다. 10cm 이상의 굽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의 앞 꿈치만으로 신체를 지탱해 부자연스 러운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압력이 지속되 면 발 주변 신경이 항상 긴장하게 된다. 발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족저근막염(저근막 에 염증이 생겨 걸을 때마다 뒤꿈치에 통증 을 느끼는 병)을 유발한다. 또, 앞코가 뾰족한 하이힐은 새끼발가락에 과한 마찰과 압력을 줘 새끼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소 견막류를 유발한다. 하이힐을 신게 되면 몸의 중심을 앞쪽으로 쏠려 자연스레 허리에 힘을 주고 뒤로 젖히게 된다. 이는 허리가 활 모양으로 굽어지는 만 곡현상을 일으켜 척추전만증을 유발할 수 있 다. 척추전만증은 척추가 몸 앞쪽으로 과도하 게 굽는 현상이다. 허리가 심하게 휜 상태에 서는 1시간만 걸어 다녀도 디스크에 가해지 는 압력이 증가하고 척추를 둘러싼 주위 근 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허리가 저리거나 아플 가능성이 높다.

어떤 하이힐을 선택해야 할까? 구두의 굽 높이는 2~2.5㎝가 적당하며, 볼(폭) 의 넓이는 무릎과 척추에 미치는 압력과는 크 게 상관없다. 굽 높이 5㎝ 이상의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한다면 한 번 착용할 때 시간이 6시간 을 넘지 않도록 하며, 일주일에 3~4회 이상 신 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힐을 신을 때마 다 발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좋다.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법을 소개한다.

영국생활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는 '제모법', 뭐가 좋을까? 4월이지만 볕이 쨍쨍한 날씨 탓에 벌써 반팔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머지않 아 찾아올 여름을 예고하는 듯한데, 여성 들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을 터. 겨우내 소홀히 했던 팔·다리·겨드랑이 털 정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출의 계절을 대비해 시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모법 과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족집게 족집게는 싼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시 모근 부위에 염증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살을 충분히 불 린 후 족집게로 털을 뽑아야 하고, 자극이 심하면 냉찜 질을 해준다. 족집게 등의 금속 소재는 피부에 자주 닿을 경우 자 극이 될 수 있고, 지속적 으로 잡아당 기면 모공이 닭살처럼 오 돌토돌 해지 며 검게 색 소침착을 일

으킨다.

◇면도기 면도기를 사용해 제모할 경우에는 모근까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제모가 필수 다. 샤워나 목욕 후 모공이 충분히 열려있는 상태에서 면도를 하면 모공 근처의 털까지 없 앨 수 있다. 거품 등을 사용한 습식 면도를 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여러 번에 걸쳐 부드럽 게 하는 것이 좋다. 면도 후에는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단,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 은 매일 면도할 경우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거 무스름하게 색깔이 착색될 수 있다.

◇제모크림·왁스 피부에 발라 마르면 벗겨내는 방식으로 사 용하면 된다. 뿌리를 뽑아내므로 효과가 비교 적 강해 2~4주 정도 지속된다. 하지만 피부 자 극이 강해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성 피부라 면 피하는 게 좋다.

◇레이저 영구제모술 레이저 영구제모술은 털이 자라는 뿌리인 모근을 레이저로 파괴하여 다시 자라지 않도 록 깨끗하게 없애준다. 피부를 순간 냉각시킨 뒤 레이저 빛을 쪼이므로 검은 색소에 선택적 으로 흡수돼 모근 세포를 파괴시키는 원리다.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달 정도 간 격으로 3~5차례 시술받으면 털이 완전히 제 거돼 효과적이다.[헬스조선]

▷하이힐 운동 1

▷하이힐 운동2

1. 양 발을 계단 위에 올린다. 2. 계단 끝에 발가락부터 발바닥의 오목한 부 위까지 댄다. 3.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빠르게 내린다. 4. 1세트에 10회씩, 하루에 3세트씩 실시한다. 5. 일주일에 3~4번 실시한다

1. 한 발을 앞으로 놓고 벽을 마주본다. 2. 서서 양 팔을 쭉 펴 벽에 가져다 댄다. 3. 앞쪽 다리를 뒷다리의 종아리가 당겨지는 느 낌이 들 때까지서서히 앞으로 숙인다. 4. 발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5. 10초간 유지한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생리통과 질염 심하다면 파·현미 먹고 망고는 피해야 최근 젊은 여성들의 여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 아지고 있다. 이유는 낮아지고 있는 폐경의 평균 연령, 높 아지고 있는 불임 및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다. 실제로 국민 건강보험 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08년부 터 2012년 사이 여성 불임 환자는 2.5% 늘었으며 대표 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의 경우 2005년부터 2009년 까지 4동안 무려 21%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 로 수족냉증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 질환의 경우 지 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환자수가 4년간 연평균 26% 상승했고, 주요 여성 질환인 질염과 생리통으로 인한 진 료 이용량 또한 2002년에 비해 2007년 크게 증가한 것 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여성 질환 환자 수가 늘어나는 원 인은 무엇일까.

◇몸 속 노폐물,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의 순환이 좋지 않아 노폐물이 많이 쌓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고 호르몬 대사가 교란돼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 여성 질환이 발생 하기 쉽다”며 “대표적으로 복부가 차가워지는 경우 생리 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불임, 자궁근종, 수족냉증 등 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몸이 찬 여성들의 대부분이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가 잘 생기거나 아랫배가 나오는 부분비 만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으로 이를 살 펴보면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혈관이 수 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환에 걸릴 위 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인체의 한열조화를 맞춰야

나성훈 원장은 “여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가워 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며 “전신 의 열 조절 시스템이 균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며 특히 몸 아래쪽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의 체질에 따라 상부로 쏠린 열을 배출하고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진옥액 등을 시행하고, 몸의 냉한 기운을 배출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 지하기 위한 한약을 복용한다. 나 원장은 “근본적인 여성 질환치료는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닌, 인체 의 한열조화를 맞춰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쑥차·생강차, 족욕이나 반신욕 도움 돼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건강하고 균 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에너지 대 사율이 높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몸을 따뜻 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파, 부추, 마늘, 현미, 검은콩, 사 과, 호박, 등이 있으며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고지방 음식 과 백설탕, 밀가루 음식, 열대과일, 술 등이 있다. 한방 약재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과 생강을 차 로 마시면 좋다. 쑥은 잎만 따내 잘 씻어서 그늘에 3일 정 도 말린 후 끓는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 생강은 껍질을 벗 기고 얇게 썰어 대추와 함께 중간 불에 오래 끓여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생활습관으 로는 족욕이나 가벼운 반신욕이 도움 된다. 복부나 다리 쪽을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찜질해주거나 허벅지와 장딴 지 다리 안쪽을 마사지 또는 스트레칭 해주어 하체의 순 환을 돕는 것도 좋다. 두껍고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느슨한 옷을 주로 입고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샤워를 하 는 등 몸을 차게 하는 습관을 피하는 게 좋다.[헬스조선]

"나, 성형했거든?" … 결혼전 남녀 황당 고백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목전에 두고 상대로부터 어떤 고 백을 들으면 가장 황당할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22명을 대상 으로 '결혼 전 황당 고백 1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빚·재산상태'(36.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성형사실'(29.5%), '건강상태'(21.3%), '가족관계'(13.1%)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씨(34·남)는 "연애 시절에는 상대방의 재정상태 및 소비습관에 대해 터치하 지 않지만 결혼을 할 상대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며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빚까지 지고 있다면

솔직히 결혼자체가 고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가족관계'(48.4%)를 1위로 꼽았다. 송모씨(27· 여)는 "결혼 후 여자들에게는 시댁과의 관계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 등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며 "한 친구는 결혼을 하고 나서야 시어머니를 두 분 모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여간 골치 아 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가족관계'에 이어 '과거 이성 관계'(25.1%), '신 체적 결함'(17.1%), '건강상태'(9.4%) 순으로 나타났다.[코 메디닷컴]

식초에 바나나 타먹으면 살 빠진다고? 대학생 김모(25)씨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살을 빼고 자 마음먹었다. 그러다 자주 들르던 인터넷 카페에서 ‘바 나나 식초 다이어트’라는 글을 보게 됐는데, 바나나와 식 초를 섞어 만든 음료수를 수시로 마시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씨는 바나나와 식초에 무슨 건강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몰랐지만, 먹다보니 맛이 좋아서 수 시로 마시고 있다. 바나나식초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 기다. 바나나, 식초, 꿀이나 설탕을 각각 1:1:1 비율로 섞 어 만든 것으로, 2주간 냉장고에 넣고 숙성해서 만든다. 이후 바나나는 건져내고, 남은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수 시로 타먹는 것이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들에 비해 칼로리와 당질이 높다. 바 나나100g의 칼로리는 93kcal로 토마토의 3배 이상이고,

100g 당 탄수화물 은 24.1g로 파인애 플의 4배 이상이 다. 일반적으로 칼 로리가 높은 식품 을 먹으면 살이 찌 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바나나는 높은 칼로리에 비해 지방 은 적고 당질은 많아 포만감은 주되 살은 찌우지 않는다. 식초는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도 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지만 식초다이어트를 할 경우 식초산이 위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 만 식초를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바나나에 풍부한 당질 과 끈적끈적한 성분들이 식초로 손상 받을 수 있는 위벽 을 보호할 수 있다.[헬스조선]

모닝커피, 당신의 생동하는 욕구엔 독 활발한 성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 람이라면 피해야 할 것이 있다. 바 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즐기는 모 닝커피다. 미국의 호르몬 전문가인 알리사 비 티 박사는 곧 펴낼 자신의 신간 '우 먼 코드(Woman Code)'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비티 박사는 모닝커피를 즐기면 체내의 아드레날린의 활동이 둔화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생기

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는 반면, 성호르 몬으로 전환이 되는 DHEA의 수치는 낮아진다는 것이다. DHEA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호르몬 으로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면 성욕이 저하되고 성 적 자극에 대해 둔감해진다. 비티 박사는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 전문 사이트인 프리벤션닷컴에서 보도했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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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재료 분량은 4인분 기준.

폼 나게 즐기는

1_어묵샐러드 재료_ 어묵 200g, 게맛살 4줄, 방울토마토 5개, 로메인 상추 2장, 오이·색깔별 파프리카 1/4개씩, 슬라 이스 아몬드 2큰술, 소스(마요네즈 3큰술, 꿀 2큰술, 진간장 1/2큰술, 씨겨자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게맛살은 2cm 길이로 토막 내고 방울토마토는 이등분한다. 로메인 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3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씨를 긁어낸 뒤 0.7cm 폭으로 썰고 색깔별 파프리카는 어묵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4 슬라이스 아몬드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⑤의 소스에 ①, ②, ③의 모든 재료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그릇에 담고 ④의 슬라이스아몬드를 뿌린다.

2_어묵나베 재료_ 시판 꼬치탕용 어묵 320g, 무 200g, 곤약 80g, 달걀 2개, 다시마 10×10cm 1장, 당근 1/4 개, 가쓰오부시 1과 1/3컵, 물 9컵, 쑥갓 약간, 연겨자 적당량, 소스(간장 4큰술, 청주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냄비에 분량의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진 뒤 불을 끈 다음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간 우린 뒤 체에 걸러 국물만 준비한다. 2 곤약은 7×3cm 크기로 썬 뒤 다 시 0.5cm 두께로 썰고 가운데 칼집을 넣은 다음 한 번 꼬아 타래 모양을 만든다. 무와 당근은 밤 알만 한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껍질을 벗긴다. 어묵은 꼬 치에 꿰어 준비한다. 3 끓는 물에 ②의 무와 당근을 넣고 끓이다가 반 정도 익으면 건지고 곤약과 어묵은 살짝 데쳐 건진다. 4 냄비에 ①의 국물 3컵과 소스 재료 중 간장 3큰술, 청주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③의 무와 당근, 곤약, ②의 달걀을 넣어 약한 불에 10분 정도 조린다. 이때 조린 달 걀은 반으로 썰어둔다. 5 전골냄비에 ④의 무와 당근, 곤약, ②의 어묵꼬치를 담고 ①의 국물 5~6 컵과 소스 재료 중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을 넣어 중간 불에 3분 정도 끓인 뒤 설탕과 소금으로 간한 뒤 불에서 내린다. 6 ⑤에 ④의 달걀과 쑥갓을 넣고 연겨자를 곁들인다.

3_어묵 치즈구이 재료_ 가마보코 어묵 4개, 쪽파 2뿌리, 모차렐라치즈 1/3컵, 데리야키소스(간장·황설탕·맛술·청 주·유자청 1큰술씩), 꼬치 4개,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가마보코 어묵은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 기름을 뺀 뒤 꼬치에 끼우고 쪽파는 송 송 썬다. 2 볼에 분량의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 의 가마보코 어묵을 넣어 앞뒤로 살짝 굽다가 ②의 데리야키소스를 넣고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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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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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요리

줄인 뒤 뒤집어가며 2~3분간 조린다. 4 ③의 국물이 자작해지면 가마보코 어묵 위에 모차렐라치즈 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운 다음 ①의 쪽파를 뿌린다.

4_김치 유부주머니 넣은 어묵탕 재료_ 어묵 약간, 배추 잎 10장, 미니 당근 10개, 유부주머니 8개, 표고버섯(작은 크기) 4개, 무 1/4개, 다시마 10×10cm 1장, 청양고추 1개, 간장 1큰술, 물 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져 꼬치에 끼운다. 2 무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썰고 미니 당근은 깨끗이 씻는다. 3 표고버섯은 먼지를 털어 씻고 배추 잎과 청양고추는 깨끗이 씻는다. 4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가 국물이 우러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②의 무와 미니 당근을 넣어 푹 끓이다가 무가 거의 다 익으면 ③의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5 냄비에 ①의 어묵, ③의 배추 잎과 표고버섯, 유부주머니를 모양내어 담고 한소끔 더 끓인다.

김치 유부주머니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_ 유부 8~10장, 물기를 꼭 짠 김치 200g, 당면 50g, 미나리(줄기 부분) 8~10줄기,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념(설탕 2큰술, 진간장 1~2큰술,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3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당면은 물에 담가 30분간 충분히 불린 뒤 끓는 물에 넣어 속이 투명해지도록 데친 다음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잘게 다진다. 미나리 줄기도 데쳐 찬물에 담근다. 2 김치는 잘게 썰어 볼에 넣고 ①의 당면을 함께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와 양념 재료 중 참기름 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고루 볶다가 불에서 내린 뒤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유부는 뜨거 운 물에 넣어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짜고 윗면을 가위로 잘라 속을 펼쳐 주머니가 되도록 모양을 만든 다. 5 ④의 유부 속에 ③의 소를 채워 넣고 ①의 데친 미나리 줄기로 잘 여며 묶는다.

5_어묵잡채 재료_ 어묵 3장, 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초록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1/4개, 식용유·간장 1큰 술씩, 고추기름 1/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어묵은 6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2 파프리카와 양파는 씻어 5cm 길 이로 곱게 채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어묵을 노릇하게 볶는다. 4 ③에 파프리카와 양 파, 간장,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5 ④가 적당히 볶아지면 고추기름을 두른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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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THE UK LIFE

몸에 쌓인 환경호르몬… 버섯·알로에 먹으면 배출 만 6~11세 어린이들의 몸속에 쌓인 환경호 르몬 농도가 성인의 1.6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 과가 최근 나왔다. 어린이들의 몸에 쌓인 대표 적인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 로, 플라스틱 장난감·벽지에 많다. 일부 플라 스틱 식기를 가열했을 때도 생긴다. 한양대병 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윤신 교수는 "어린이에 게 환경호르몬이 많은 것은 플라스틱을 단순 히 물고 빨기만 해도 환경호르몬 성분이 인체 에 침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경호르몬은 인체에 들어오면 진짜 호르몬 으로 둔갑하거나 정상적 호르몬 작용을 방해 해 내분비계 혼란을 일으킨다. 이는 성장 시 기의 어린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성조숙증· 주의력 결핍·우울증·생식기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고, 몸에 쌓인 환경호르몬을 빨리 배출시켜야 한다. 버섯과 알로에를 먹으면 환 경호르몬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섯, 알로에에는 다당류(단당류 3개 이상이 결합 한 당)가 많이 들었는데, 다당류는 환경호르 몬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단백질 생성을 돕는 다. 비타민C·E가 많이 든 과일·아몬드·해바 라기씨도 좋다. 성균관대 약대 약학과 이병무 교수는 "이는 환경호르몬의 독성을 억제·해독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야채의 섬유질도 체내 환경 호르몬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헬스조선]

음악 들으면서도 공부 잘하는 비결은? 독서실이나 카페를 보면 이어폰을 끼고 공부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 은 대부분 음악이 집중력을 향상시켜 학습 효 율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음악은 종 류와 소리의 크기에 따라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오히려 집중력을 방해할 수도 있다. 하나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다른 일 과 동시에 한면 효율성이 20~30%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뇌가 본능적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 속 하기 때문이다. 대신 이렇게 떨어지는 효율성을 보상해주는 것이 뇌의 각성이다. 만약 음악이 졸음을 쫓아 준다고 생각하거나 실제 집중력을 향상시켜주 는 느낌을 준다면, 억지로 그 습관을 바꾸지 않 는 것이 좋다. 그럴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음악 을 듣는다면 종류와 소리의 크기는 신경써서 맞추는 것이 좋다. 먼저 음악은 가사가 없는 적당한 빠르기의

2·3비트 연주곡들이 좋다. 여기에 약간의 자 연음이 있다면 뇌가 자연스럽게 알파파 상태에 들어서며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소리 를 지나치게 키우고 들으면 오히려 소음성 난 청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한 소리를 작게 하고 음악을 들은 시간만큼은 꼭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뚱뚱하면 공부 못해?! … 사실로 밝혀져 우리나라 소아 비만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학생 비만률만 해 도 3년간 2배 이상으 로 늘어났다. 아이 비 만은 성인 비만보다 심 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 가 많다. 어렸을 때 뚱 뚱하면 학업 성취도나 우울증 등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 있다.

뚱뚱하면 공부도 못해

소아 비만이 심해질 수록 ADHD(주의력결 핍과잉행동장애)도 악 화된다. 주의력이 떨어 지면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집착한다. 지루 한 것을 참지 못해 자극될 만한 것을 찾고, 학 습 능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앉아 있다가 계속 일어난다든지, 자기 물건을 제대로 챙기지 못 하는 것도 다 ADHD의 증상이다. 미국 뉴욕대 의대 안토니오 콘비트 박사팀에 따르면 뚱뚱하 면 뇌의 크기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뚱뚱한 몸을 유지하는 데 다 써버려 정작 정상적인 뇌 영양 공급은 방해받는다.

비만 아이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소아과 학회지 ‘Pediatrics’에 실린 듀크대 학 연구 논문을 보면,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까 지 이어졌을 때 반항장애 확률이 정상 아동의 2.5배에 달한다고 한다. 호주 멜버른 아동연구

소 조앤 윌리엄스 박사팀이 1500명의 어린이를 3년간 추적 조사했을 때도, 과체중이 되는 순 간부터 우울, 분노, 반항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 이 증가했다. 부모가 버럭 화를 내거나 아이에 게 짜증을 내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반항 심이 커져 결국 비만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 는 스트레스를 풀 때가 적당치 못해 곧바로 폭 식으로 풀기 때문이다.

뚱뚱한 아이는 더 쉽게 상처 받는다

대규모 추적 조사에 따르면, 9~10세 아동 중 비만 아동은 13~14세가 됐을 때 심각할 정도 로 자존감 저하 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또 비만 한 것이 부끄럽다고 느낀 아동들은 정상 체중 아동에 비해 우울증을 경험한 확률이 11.3배나 높았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남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럽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다. 보통 비만 어린이는 공복 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혈중 수치가 낮아져 우울 감이 심해지고 식탐이 강해져 음식에 집착하 게 된다. 즉, 세로토닌과 도파민 결핍이 폭식을 불러와 비만을 일으킨다.

무심코 칭찬한 것이 화근

비만 어린이의 부모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잘 먹는다 칭찬하고, 고콜레스테롤 음식도 무분별 하게 제공했던 것이 아이의 비만을 불러일으킨 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한꺼 번에 많은 음식을 사놓고 아이들에게 조절해서 먹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는 성인보다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를 돌봐주지 못했다 는 죄책감 때문에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무조 건 많이 먹이려고만 한다. 잘못된 자식사랑이 결국 아이를 살찌게 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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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4년 4월 17일 (목)

생·활 / 문·화

마스터스 첫날 선두가 우승한 사례, 30년간 없었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대 마스터스는 1986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랭 회는 1934년 창설돼 80년의 역사를 자랑 킹 10위 이내 선수가 17차례나 우승해 다른 하는 만큼 다양한 진기록들도 많다. 미국 메이저 대회보다 훨씬 많은 수를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그동안 나왔 그만큼 이변이 일어나는 횟수가 많지 않았 던 '마스터스 진기록'들을 모아 보도했다. 다는 뜻으로 코스 세팅 등에서 객관성을 유 먼저 마스터스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가 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우승까지 차지한 예는 최근 30년간 나오지 또 최근 3년간은 챔피언 조에서 우승자가 나 않고 있다. 198 4년 벤 크렌쇼가 1라운 드 단독 1위로 나선 뒤 우승 까지 차지한 것이 최근 사례 고 이후로는 첫날 선두로 나 서 쾌재를 불렀다가 마지막 날까지 웃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2008년에 트레 버 이멜만이 저스틴 로즈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을 차지한 적 은 있었다. 2라운드 선두라 하더라도 지난2008년 트레버 이멜만이 저스틴 로즈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 바로 마스터스다. 오지 않았지만 최근 23년 사이로 범위를 넓 최근 14년 사이에 2라운드 선두를 달리 혀 보면 그 가운데 19차례나 챔피언 조에서 다가 우승까지 내달린 사례도 두 명밖에 우승자가 탄생했다. 없기 때문이다. 역시 2008년 이멜만이 2 2년 연속 우승도 쉽지 않았다. 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우승 지금까지 2년 연속 우승은 딱 세 명만 이뤄 컵을 품에 안았고 2003년 마이크 위어는 낸 업적이다. 1966년 잭 니클라우스, 1990년 36홀을 마쳤을 때 4타 차 선두를 달려 결 닉 팔도, 2002년 타이거 우즈가 주인공이다. 국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했다. 올해 스콧이 12년 만에 대회 통산 네 번째 2 최근 3년 사이에는 마지막 날에도 순위 연패에 도전한다. 스콧은 최근 2년간 8차례 표가 요동을 쳤다. 2011년 찰 슈워젤을 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한 유일한 선 작으로 2012년 버바 왓슨, 지난해 애덤 스 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콧까지 세 명은 모두 최종 라운드 챔피언 2010년 대회 챔피언 필 미켈슨은 네 번째 조에 속한 선수가 아니었다. 마스터스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4번 이 그러나 결국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가 우 상 정상에 오른 선수는 니클라우스(6회)와 승하는 대회가 바로 마스터스이기도 하다. 아널드 파머, 우즈(이상 4회) 등 세 명뿐이다.

영국생활

마스터스 용어, 이것만은 알자

▲아멘 코너 오거스타내셔 널GC 후반 초입 '래스 크릭'을 끼고 있는 11(파4) 12(파3) 13( 파5)번 세 홀을 지칭한다. 이 곳은 개울이 흐르는데다 바람 이 수시로 휘몰아쳐 선수들이 공략하는데 애를 먹는다. 세 홀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좌절 하고 무사히 통과하기를 바라 며 '아멘'을 외친다고 하여 이 름붙여졌다. 11번홀은 파4인데도 길이는 505 야드에 달해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홀 이다. 최경주는 2004년 이 홀에서 대회사 상 세 번째로 이글을 잡은 바 있다. 12,13번 홀은 역대 최다타수가 13타다. ▲그린 재킷 오거스타내셔널GC는 배타 적인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회원은 약 300 명으로 제한돼 있다. 회원들은 클럽하우스 를 출입할 때 녹색 재킷을 입어야 한다. 그 래서 클럽하우스에는 300개의 그린 재킷이 보관돼 있다. 마스터스 챔피언에게는 평생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시상식장에서 전 년도 챔피언이 새 챔피언에게 이 재킷을 입 혀주는 관행이 있다. 시상식 땐 체격이 비

슷한 회원의 재킷을 입혀준 뒤 나중에 챔피언 에게 새 옷을 맞춰준다. ▲비키니 왁스 오거스타내셔널GC의 그린 빠르기를 표현할 때 흔히 거론되는 말이다. 프 로골퍼 출신으로 미국 CBS의 중계를 맡았던 개리 매코드 는 94년 "이 곳 그린은 비키니 에 왁스를 칠한 것처럼 빠르 다"(bikini waxed green)고 코멘 트했는데 골프장측에서는 그 표현이 점잖치 못하다고 하여 해임을 요구했다. CBS는 어쩔 수 없이 매코드를 중계진에서 뺐는데, 매코드는 이 말로 인 해 더 유명해졌다. 이 곳 그린 의 잔디길이는 3.2㎜로 세팅되며 롤러로 다지 면 유리판처럼 빨라진다. ▲세컨드 컷 오거스타내셔널GC의 러프를 일 컫는 말이다. 보통 러프는 '퍼스트 컷'(페어웨이 옆 잔디가 비교적 짧은 구역)과 '프라이머리 러 프'(잔디가 긴 구역)로 구분하지만, 이 곳에서는 러프를 통틀어 '세컨드 컷'이라고 한다. 오거스 타내셔널GC의 러프 잔디길이는 3.5cm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다. US오픈 개최코스의 러프(잔디 길이 10∼15cm)에 비하면 아주 짧다. 오거스타내셔널은 1933년 '구성(球聖)' 보비 존 스와 월스트리트의 자본가 클리퍼드 로버츠가 손잡고 조성한 코스다. 영국의 유명한 코스설 계가 앨리스터 매킨지가 디자인했다.[아주경제]

미켈슨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마 스터스에서 우승 3회를 비롯해 10위 내에 12 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와 그리 좋 은 인연이 못 된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76 타 이상을 친 라운드가 5번으로 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4회)보다 많을 정도다.

2008년 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최근 21차 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19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그 사이에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매킬로이와 미켈슨이 전부일 정도로 메이저 대회마다 새로운 챔피언이 나 온 셈이다. 또 그 중 15명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였다.[연합뉴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8회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가 막을 내렸다. 97명 의 '골프 달인'들이 나선 이 대회에서만 나 오는 용어들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사망아! 너희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죽음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아 마도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죽음 이 마지막이 아니라면요?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삶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차피 죽음 이후이니 그것은 상관할 바 가 아니라고, 죽음 이후는 그 이후에 생각 하겠다고 하며 도박 같은 삶을 사시겠습 니까? 그렇게 치부해버리기에는 우리의 삶 이 너무나 고귀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 데 만약 다음날 깨어난다는 보장이 없다 면 과연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가 있을까 요? 또는 눈을 뜬 곳이 괴로움과 고통과 아픔이 끝나지 않는 곳이라면 누구든지 잠을 피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될 것입니 다. 그러나 깨어있는 곳이 천국이라면, 모 든 것이 Reset 되어서 하나님이 처음 창조 하신 것과 같이 완벽한 모습으로 변화하 여 깨어난다면 잠자는 것이 오히려 기대 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그리스

도인의 삶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선물은 바로, 우리도 기쁨과 행복이 있는 영원한 모습으로 깨어나 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변화 할 것입니다(고전15:50-53).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혈과 육(썩는 것)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 나라의 가장 좋은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흙에 속한 형상이 하늘에 속한 형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변화됩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죽은 이들이 살려져서 먼저 변화되어질 것이고, 살 아있던 자들도 역시 이어서 변화되어질 것입 니다. 이 모든 일들이 마지막 때에 순식간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죄가 주장하고 있던 사망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고전15:54-56). 죄의 삯은 사망이 고, 죄가 있다면 죽음이 그를 주장하게 되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죄 사함 을 받는 순간, 더 이상 죄는 우리를 주장하지

재영교회연합회 연합 단기선교팀 모집 장 소 루마니아 (무너스띠레아) 기 간 6월 23일(월) ~ 28일(토) 모 집 인 원 선착순 25명 회 비 £150 (항공요금 포함) 신 청 www.kcauk.com 문 의 김일신 목사 07970 281 665 / ilshin73@gmail.com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외쳤습 니다. 사망아! 너희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찌를 수 없다는 위대 한 외침입니다. 무엇으로 이 사실을 알 수 있 습니까?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 그를 믿는 이 들을 중보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 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 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3-34) 그러므로 우리는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 음을 가져야 합니다(고전15:58). 마지막 때가 되면 우리 믿음의 근간을 흔드는 많은 이론들 이 나오게 됩니다. 이 일은 교회 밖에서 일어 나는 일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경고했습니 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 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 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어떤 사 람이 천사처럼 나에게 도움도 주고, 말과 행동 을 하며, 심지어는 이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성경말씀을 변역한다면 우리는 결단코 그가 가는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 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주의 일입니까? 예 수님이 제자들의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예수 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 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 여 기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는 문맥으로 볼 때 에 예수님이십니다. 곧 예수님을 믿는 일에 더 욱 힘쓰라는 말입니다. ‘힘쓰다’는 단어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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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목사 KCA 회장 런던생수교회 담임

치게 하다, 초과하다’라는 말입니다. 왜 이렇 게 강조하셨을까요? 믿음은 한계선이 없기 때 문입니다. 언제나 내가 지금 믿는 믿음을 초과 하여 믿어야 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믿을 때, 처음에는 그가 한 말과 행 동으로 인하여 믿습니다. 말과 행동을 토대로 그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 나 거기서 멈추는 믿음은 자신이 기대하지 않 는 말과 행동을 보았을 때에 곧 무너지고 맙 니다. 그것이 나타난 현상을 따라 믿는 믿음 의 약점이요, 연약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믿는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하며 그 분을 믿어야 합니다. 곧 예수님은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는 일에 더 욱 힘써야 합니다. 어찌 보면 우리가 하나님 이 하시는 일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는 것 은 엄청난 은혜요 감사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대부분의 일하심을 모르 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러나 알지 못함이, 깨닫지 못함이 우리의 믿 음을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완 전하시며, 아들을 보내실 만큼 우리를 사랑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6). 약속하신 그 말씀을 지금도 이루고 계 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이렇게 한 번 외쳐봅시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 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 느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 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2 2014년 4월 17일 (목)

방·송 / 연·예

12일 4쌍의 ★부부 탄생, 눈물부터 자녀욕심까지 4월 12일, 배우 오지호, 박정철, 가수 박지헌, 그룹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 등 네 명의 스 타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저마다 결혼을 앞두고 설렘은 물론, 눈물까지 보이는가 하면 끝없는 자녀 욕심 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오지호가 가 장 먼저 품절남 대 열에 합류했다. 오 지호는 낮 12시 30 분 서울 장충동 신 라호텔에서 3살 연 하의 일반인 여자 친구 은 모씨와 결 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부의 애칭 을 '은봉'이라고 밝 힌 오지호는 신부 에게 메시지를 전 하던 중 왈칵 눈물 을 쏟았다. 그는 "아 직까지 프러포즈를 못한 게 마음에 짐으로 남아있다. 결혼을 해 서라도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애정어 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들 한명과 딸 한명 을 낳고 싶다"고 2세 계획을 밝혔다. 결혼소식과 임신소식을 연달아 알리며 화제 가 된 장범준과 송지수도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웨딩홀 '더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장범준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한 '벚꽃엔딩'을 축가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 다. 장범준은 결혼식에 앞서 "결혼을 앞둔 여 느 커플처럼 청첩장을 돌리며 행복한 마음으 로 준비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갖고 보답

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미 네 아이의 아빠인 박지헌은 이날 늦은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지헌은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블발렌티하우 스에서 22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신 부 서명선 씨와 결 혼식을 올렸다. 이 미 슬하에 세 아들 을 둔 박지헌 서명 선 부부는 현재 넷 째를 임신 중이다. 박지헌은 결혼식 전 가진 기자회견 에서 "만약 넷째가 아들이라면, 딸을 낳고 싶어서 다섯 명까지 낳겠다"고 자녀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을 올 린 마지막 스타는 박정철이었다. 박정철은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 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 정철의 예비신부는 8세 연하의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정철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딸 둘에 아들 한 명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준 신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7년 동안 한결같이 기다 려주고 응원해 준 친구에게 드디어 뭔가 해줬 다는 느낌이 든다. 오래 기다린 만큼 실망시키 지 않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 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TV리포트]

영국생활

서태지 컴백쇼, 입찰 경쟁률 '10대1' 이상 올하반기 컴백을 예고한 서태지를 잡기 위한 방송·음반·공연사들의 움직임이 바 빠졌다. 현재까지 업계에서 서태지 컴퍼 니 측에 제안서를 낸 곳만 해도 10곳이 넘 는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음반과 공연을 함께 묶어 제안한 곳도 있고, 방송과 공연, 음반 유통을 각각 따로 제안한 곳도 있다. 지금까지 제안서를 낸 곳만 10군데 이상" 이라고 밝혔다. 방송사 쪽은 MBC와 SBS를 비롯해 CJ E&M 측이 이미 미팅을 마쳤고, 각종 외주 제작사와 공연기획사들이 서태지 모시기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경쟁률이 치솟은 건 서태지가 5년 만에 신보를 발표하고 컴백 하는 만큼, 올 하반기 가장 '핫'한 콘텐트 가 될 것이란 업계의 기대감이 쏠린 까닭 이다. 지난 2009년 8집 활동을 마감한 뒤 론 공식적인 음악 활동은 한차례도 없었 다. 다만,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밝혀졌고 또 지난 해에는 이은성과의 깜 짝결혼을 발표했다. 올해 아기 아빠가 된다

는 사실도 알렸다. 데뷔 후 줄곧 '신비주의' 컨셉 트를 유지해 온 서태지의 사생활이 최근 급격히 ' 대방출'되면서 이슈면에 서도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응답하 라' 시리즈의 히트 등으 로 90년대에 주목하면서 20세기 최고 히트상품으 로 평가받은 서태지에 대 한 수요도 많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서 태지 효과가 얼마나 될 지 사실 정확한 판단은 안 선다. 하지만 워낙 이 슈면에서 압도적인 스타 이기 때문에 뺏기면 불안할 거란 생각이 들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서태지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시작됐지만 아직 컴백 시 기는 불투명 하다.[일간스포츠]

옥소리 측 "대중 용서 안해 복귀 포기… 대만 출국" 배우 옥소리가 결국 국내 복귀를 포기했다. 옥소리 소속사 관계자는 "옥소 리가 남편 문제 로 논란이 커진 데 부담을 많이 느끼고 국내 복 귀를 결국 포기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 중들이 용서를 안 해주는데 복 귀는 불가능하

다는 판단"이라며 "한국 정서상 배우자의 일로 논란이 커지는 데 본인이 정상적으로 연기 활 동을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전 남편 박철과 이혼 후 7년간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옥소리는 3년 전 이탈리 아인 요리사 G씨와 재혼 후 대만에 거주 중이 며 최근 국내 방송에 출연하며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G씨가 2007년 옥소리와 간통사건으로 기소 중지 후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논란 이후 옥소리에 대한 섭외 요청이 모두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는 논란이 커지자 대만으로 출국했으며 국내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스타뉴스]


THE UK LIFE

방·송 / 연·예

인교진·소이현 결혼, 드라마 부부가 현실된 커플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이 오는 10월4일 백년가 약을 맺는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 난 2007년 SBS '애자 언 니 민자'와 지난 2012 년 JTBC '해피엔딩'에 서 커플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 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에서 맺은 인연으로 실 제 부부가 된 스타 부부 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백년의 유산' 최원영-심이영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 역시 드라마 종영 후 연 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 영된 MBC 드라마 '백 년의 유산'에서 부부 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 었고 실제 연인으로 발 전했다. 지난 2월28일 결혼식 을 올리며 심이영의 임 신 소식까지 알려 화제 가 된 바 있다.

'인연 만들기' 기태영-유진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 만 들기'에서 열연한 기태 영과 유진은 진짜 인연

만들기에 성공했다. 기 태영과 유진은 드라마 에서 선보인 알콩달콩 로맨스를 이어가 지난 2011년 7월23일 결혼 에 골인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방송된 스토리 온 '슈퍼커플 다이어리' 에서 달달한 신혼생활 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지성-이보영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이라는 결실을 맺은 배 우 지성-이보영 부부 역시 같은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 난 2004년 SBS '마지 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달 SBS '힐링캠 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보영은 '마지 막 춤은 나와 함께' 출 연 당시 선후배 사이였 던 지성이 드라마 종영 후 대시해 연인 사이 로 발전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7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27일 부부의 연을 맺었 다.[스타일M]

1091호

43

'불후' 김종서, 김태원·신대철과 콜라보 '레전드급' 가수 김종서가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 의 신대철과 레전드급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 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들로 구성 된 '내한가수 특집'이 전파를 탔다. 김종서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Hotel california)를 선곡, 김태원과 시나 위의 신대철을 깜짝 게스트로 초청해 방 송 최초로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이 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 김종서는 "감사드린다. 단언컨대 나는 행복한 사나이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김종서는 특유의 록적인 보이스로 노래 하다가 노래 중반 유쾌한 리듬으로 편곡, 김태원, 신대철이 등장해 신들린 듯한 기 타연주를 소화했다. 이어 김종서는 김태원과 신대철의 연주 에 맞춰 노래를 했고 그 어느 때보다 무대 를 꽉 채웠다.[OSEN]

상근이 사망, 추모 게시판 개설… 애도 물결 이어져 '국민견' 상근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 운데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 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동물과 사람 측 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국민 애견 상근이가 암으로 투병 중 오늘 오후 1시 경 자 택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근이의 아버 지로서 곁을 지켰던 이웅종 교수와 주변 관계자들은 깊 은 슬픔에 잠겨 상근이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근이 사망 소식과 관련해 동물과 사람

카페에는 상근이 '상근이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추모 게시판이 개설됐 으며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KBS 2TV '해 피선데이-1박2일'에 첫 등장 과 함께 '국민견'으로 거듭난 상근이는 이후에도 다수의 CF와 드라마 '아현동 마님', 영화 '마음이2' 등에 출연하 며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다. 한편, 동물과 사람 측은 오 는 14일~17일 까지 상근이 애도기간을 정하고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할 예정이다.[스타뉴스]


44 2014년 4월 17일 (목)

연·예

영화 '노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이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노아’가 말레이 시아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글로벌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 면 최근 말레이시아 영화심의위원회 측은 영 화 ‘노아’가 이슬람 예언자의 얼굴을 묘사했 다는 이유를 들어 상영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슬람이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 율법을 들어 예언자를 묘사 하는 어떤 것도 금지하고 있 다. 하지만 영화에는 이슬람 예언자 25명 중 한명으로 꼽 히는 ‘노아’가 전면에 등장하 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진다. 말레이시아 측은 이 점을 문제삼은 것. 현지의 한 관계자는 “영화 ‘노아’에 예언자의 얼굴이 쉬 지않고 등장한다. 이는 규정 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일 반 대중에 상영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노아’를 볼 수

없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뿐만이 아니다. 카 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다수의 중동 이 슬람 국가 및 인도네시아 등은 이 영화가 이슬람 율법과 어긋나는 내용을 담고 있 다며 상영을 금지했다. 상영이 허가된 국가에서도 영화 내용이 기존의 기독교적 사실과 어긋나며 비기독 교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영화 ‘노아’는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 의 방주’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할리우드 대작으로, 세 상의 악에 맞서 방주를 짓 는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고 뇌와 갈등, 희망을 사실적으 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화제 를 모았다. 러셀 크로우와 엠마 왓슨 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 았다.[서울신문]

영국 '파티 걸' 피치스 겔도프 사망… "원인 알 수 없어" 아일랜드 출신 록가수 밥 겔도프(63)의 둘째 딸이자 '파티 걸'로 유명한 피치스 겔도프(25)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켄트의 자택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 외신 이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그 의 자택에서는 어 떠한 직접적인 사 망 원인도 발견되 지 않았다. 조사 를 진행 중인 영 국 경찰은 "갑작스

럽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지난 2012년 록 가 수 토마스 코헨과 결혼해 두 아들 아스탈라 (23개월)와 패드라(11개월)를 둔 피치스 겔돌 프는 DJ 겸 모델,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었다. 가십란에 자주 오른 그는 과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지만 2009년 한 인터뷰에서 마약을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피치스 겔도프는 숨지기 몇 시간 전 자신 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한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어머니 폴라 예이츠는 2000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 을 떠났다.[경향신문]

영국생활

톰크루즈·존트라볼타, 사이언톨로지에 10억 기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존 트라볼타가 자신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에 10억 이상씩 기부, 1조 원이 넘는 사이언톨로지 연간 수입의 일등공신으 로 꼽혔다. 미국 연예매체 레 이더온라인닷컴은 "톰 크루즈와 존 트 라볼타 덕분에 사이 언톨로지의 연간 수 입이 1조 원을 넘겼 다"라고 보도했다. 레이더온라인닷컴이 단독 입수한 사이언톨 로지 세금 관련 문서에는 사이언톨로지의 연 간 수입이 1조 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기 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어마어마한 수입의 원천은 톰 크 루즈와 존 트라볼타 등 A급 인사들의 기부 덕 분. 실제로 두 사람은 10억 원이 넘는 돈을 사이언톨로지에 기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 인하고 과학기술이 인 간의 정신을 확장시키 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 하는 신종파다. 특히 톰 크루즈는 유명한 사이언톨로지 신 자로, 전처 케이티 홈즈와도 이 종교에 지나 치게 심취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OSEN, 이투데이]

비욘세 '다리살 감추려' 과도한 보정 사진 '구설수' 팝디바 비욘세(32)가 과도 한 보정 사진을 공개해 도 마 위에 올랐다. 비욘세는 최근 자신의 트 위터에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사진을 여 러 장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현지 퀸 베이 골프클럽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골프를 치 고 있는 사진 중 다리 부분 이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들은 "비욘세가 굵은 다리 를 감추기 위해 포토샵 스 탬프 기능으로 보정을 했다" 고 전했다.

보정 의혹은 함께 올 린 다른 사진과 비교하 면 더욱 확연해 진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 우린 당신의 있는 그대 로가 좋다" "개인 SNS 사진마저 보정해야 하 는 시대가 오다니"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왕 보정하려면 전문 가에게 맡기지 그랬냐" 고 비꼬는 반응도 있다. 비욘세는 남편 제이 지, 딸 블루 아이비와 함께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스포츠조선]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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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 "B.뮌헨 챔스 우승한다"

맨유, 챔스 탈락 후 웰벡-클레버리 길거리 댄스파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아쉬움 때 문이었을까. 아니면 팀 성적과 기분은 별개였 던 것일까.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3으로 패 하며 4강 진 출에 실패한 맨유,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온 맨유 의 선수들이 밤새 파티를 즐겨 구설수 에 올랐다. 2 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맨 유의 공격수 대니 웰벡과, 톰 클레버리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 웰벡과 클레버리가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서 탈락한 이후 파티를 즐긴 후 길거리에서 춤 을췄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애슐리 영도 이날 함께 파티를 즐겼지만 그는 일찍 귀가했다. 이 들이 길거리에서 춤을 추다 카메라 셔터에 찍 힌 시간은 오전 3시 경이다. 웰벡과 클레버리가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길거리에서 대화를 나누 는 장면도 포착됐다. 맨유는 뮌헨전 이후 21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EPL) 에버턴전까지 약 10일동안 경 기가 없다. 선수단은 뮌헨전 이후 휴가를 받았 다. 휴가 중에 파티를 즐긴 것은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시기가 적절치 않았다. 바로 맨유의 올 시즌 우승컵 도전이 모두 무산된 다음날이었 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으로 모든 우승 가능성을 접게 됐다. FA컵과 리그컵에서 는 중도 탈락했고 리그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목격자에 따르면 웰벡과 클레버리는 그날 밤,

1091호

상당히 기분이 좋았단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놀라웠다. (길거리에서) 웃고 춤을 췄다. 정말 즐거운 밤을 보낸 사람들 같았다. 팀이 패한 뒤 그렇게 즐길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며 당시 상 황을 설명했다.[조선일보]

도박사들이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으로 '디펜딩 챔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유력 하게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챔스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 진 가운데 베팅 포털 '오즈 체커'가 세계 유명 베팅업체들의 챔스 4강 진출 팀들을 대상으로 한 우승시 배당률을 공개했다. 가장 배당률이 낮은,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뮌헨으로 1.27~1.50에 그쳤다. 가장 배당률이 높은, 즉 우승 확률 이 가장 낮은 팀은 첼시(잉글랜드)로 5.50~6.60에 달했다. 같은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 팀이자 지역 라이벌이기도 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는 각각 1.75~2,29, 4.25~5.00으로 레 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이 조금 더 높

은 것으로 예측됐다. 도박사들의 예측대로 뮌헨이 우승하면 지난 2012~2013시즌에 이은 2시즌 연속 우승이자 챔스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호 셉 과르디올라(43) 뮌헨 감독은 지도자로서 통 산 세 번째 챔스 우승이자 뮌헨 감독으로서 첫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 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챔 스에서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8강전에서 따돌린 맨유가 결승 상대였다. 도박사들이 우승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본 첼시가 2011~2012시즌 결승에서 연장전(1-1 무) 과 승부차기(4-3 승)로 이어진 혈투 끝에 뮌헨 을 울리고 우승한 것도 흥미롭다. 4강 1차전은 오는 23~24일, 2차전은 30일과 5월1일에 각각 이틀씩 나뉘어 열린다.[조선일보]

엄정화·장서희·송윤아 안방 복귀 엄정화 장서희 송윤아 등이 안방극장 컴 백을 알렸다. 엄정화는 14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기세등등한 골 드미스 반지연 역을 맡았다.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5년 만의 복귀지만 그동안 영 화 ‘해운대’ ‘인사동스캔들’ ‘베스트셀러’ ‘ 댄싱퀸’ ‘몽타주’ ‘관능의 법칙’ 등 쉴 틈 없 이 활동했다. 장서희도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전망이 다. 최근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 지’(가제)의 여주인공 캐스팅 제안을 받고 최종 조율 중인 것.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드라마 ‘산부인과’ 이후 4년 만이다.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으로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렸던 장서희는 ‘산부인과’와

영화 ‘사물의 비밀’ 이후 줄곧 중국 활동에 매진 해왔다. 송윤아는 SBS 교양프 로그램 ‘희망 TV’ MC를 맡았다. 이는 tvN ‘코리 아 갓 탤런트’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송윤아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 따뜻한 말 한마디’로 영 화 ‘웨딩드레스’ 이후 3 년 만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출연이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루머와 관련해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송윤아는 오는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생 방송 될 ‘희망 TV’에서 SBS 최기환 아나운서

와 호흡을 맞춘다. 송윤아는 ‘희망 TV’를 계기로 향후 연기 등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 획이다.[TV리포트]


46 2014년 4월 17일 (목)

스·포·츠

'할아버지 아스널팬' … 대패의 아이콘? 그가 나타나면 아스 널은 대패한다? 아스널은 6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 린 2013-14시즌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33라운드 에버 턴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지 카메라에 포착된 아스널의 한 '고통받는 할아버지'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이 팬이 카메라 에 잡힌 경기들마다 아스널이 대패했기 때문. 외모가 눈에 띄기 때문인지, 아스널이 대패할 때마 다 현지 카메라맨은 그의 모습을 잡는다. '고통받는 할 아버지'는 아스널의 홈-원정 유니폼을 모두 소장한데 다, 그가 포착된 아스널의 완패 경기들이 모두 원정경 기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열성적인 아스널 팬으로 보 인다.[스포츠조선]

'자존심 회복'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시즌 2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이 눈부신 호투로 시즌 2승 달성에 성 공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 기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 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고 무실점으 로 막았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동안 무려 8실점 (6자책)하는 난조로 패배를 떠안은 류현진은 올 시즌 첫 승 상대인 애리조나와 재대결에서 자존심을 되찾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99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

영국생활

닮은꼴 천재… 알렉시스 톰슨 vs 미셸 위 '닮은꼴.' 미국여자프 로골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 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 던 알렉시스 톰슨(미 국.사진)과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 프·한국명 위성미)의 이름 앞에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수식어 다. 그만큼 두 선수가 여러모로 닮았다는 얘기 다. 우선 180㎝가 넘는 장신에서 뿜어 나오는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성장기부터 '골프천재' 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톰슨은 12세이던 2007년에 역대 최연소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8 년에는 US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 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또래 중에서 최강 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미셸 위도 10세이던 2000년 당시 최연소로 US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2002년에 최연소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미셸 위는 이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챔피언 조 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이름값을 했다. 그 리고 2005년 LPGA 챔피언십 2위, 브리티시 오픈 3위에 입상하며 돌풍을 일으킨 미셸 위 는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하지만 프로에 데뷔해서는 톰슨이 미셸 위 를 능가했다. '1000만달러의 소녀'라는 닉네임 에 걸맞지 않게 미셸 위는 기대와 달리 부침을 거듭하다 프로무대에서는 2승에 그쳤다. 그러 나 미셸 위보다 여섯 살 아래인 톰슨은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해 벌써 통산 4승째를 거두 었다. 특히 프로 데뷔 2년차였던 2011년 9월 나비스타 클래식에서는 당시 LPGA투어 최연 소 나이(16세 7개월 8일)로 정상에 올랐다. 당 시 캐디였던 아버지 스콧이 어머니 주디의 첫 남편(커트)의 동생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트가 스키 사고로 1983년에 세상을 뜨자 스콧은 형수와 조카를 뒷바라지하다 형수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 인해 톰슨을 낳았다.[파이낸셜뉴스]

아자르, 아내 때문에 PSG 이적?

데 7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2.57로 뚝 떨어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이었다.[경향신문]

에당 아자르(23, 첼시)가 아내 때문에 파리생 제르맹(PSG)로 이적할 수도 있다? 최근 PSG는 아자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이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클럽이지 만, 톱 클래스 선수에 대한 대우는 유럽 어느 클럽 못지 않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 딘손 카바니 등이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다. 물 론 첼시는 아자르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하지 만 아자르는 입장은 조금 다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아자르는 자신보 다는 아내의 입장을 중요시하겠다는 뜻을 전

했다. 아자르는 " 만약 내 아 내가 '당신이 PSG로 갔으 면 한다'고 말 을 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프랑스 클럽 릴에서 프로 선수로서 발을 내딛었다.[OSEN]


스·포·츠

THE UK LIFE

리버풀 선수들, 유니폼만 빨간 줄 알았더니 리버풀 선수들이 맨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저녁 영국 리 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리그 34라 운드 경기에서 스털링과 마틴 스크르텔, 쿠티 뉴의 골에 힘입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리버풀은 이날 경기 승리 로 2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 를 선점했다. 승리 직후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환호 와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선수단을 모아놓 고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라드의 팀 동료 마마두 사 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엄청 난 승리를 거뒀다. 팬 여러분 사랑 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동료들 과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제라드, 마마두 사 코를 비롯해 수아레즈, 쿠티뉴, 글 렌 존슨 등 승리의 주역들이 함께 유니폼 상의 혹은 하의를 벗은 상 태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하의를 벗은 선수들의 속옷 역시 붉은 색을 입고 있어 리버풀 특유의 '레드' 컬러를 강조했다.[스 포츠한국]

스콧 "박인비 스윙 따라하라" 조언 미남골퍼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여제' 박인비 (KB금융그룹)의 스윙 동작에 또 찬사를 보냈다. 스콧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간하 는 '골프 매거진' 4월호 인터뷰에서 "백스윙은 아 주 느리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박인비를 따 라 하라고 조언했다. 스콧은 "믿든지 말든지 나는 경기할 때 꽤 자 주 박인비를 생각한다"며 "박인비의 테이크어웨 이(백스윙의 시작 동작)는 그 누구보다 느리고 부드럽다"고 예찬했다. 백스윙 속도가 빨라 고생했다는 스콧은 지난 해 골프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인비 의 스윙, 특히 백스윙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인비가 마스터스가 개막한 10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방문, 스콧의 플 레이를 관람한 것 도 그의 찬사에 감사를 표하는 뜻이 담겨있다. 미국골프기 자협회가 주는 2013년도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기 위해 오거스타를 방문한 박인비는 연합뉴스와 인 터뷰에서 "나와 같이 미국 골프 기자상을 받은 스콧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며 "평소 꼭 봤으면 했는데 이번에 직접 보게 돼 기 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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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허전하네"… 마스터스는 '타이거 앓이' '명인열전' 마스터스의 막이 오른 오거스타 유하면서 골프계와 언론이 '포스트 우즈' 시 내셔널 골프클럽. 푸른 하늘 아래에서 화려한 대를 준비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샷 경연이 펼쳐졌지만 긴장감과 열기는 예년에 이에 대해 오거스타의 유력지 오거스타크 미치지 못했다.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로니클의 칼럼니스트인 스콧 미쇼는 "마스터 타이거 우즈(미국)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스는 바이런 넬슨, 벤 호건, 샘 스니드가 늙어 곳곳에서 "정말 허전하다"는 목소리가 들렸다. 세상을 떠났어도 살아남았고, 이제는 대회 시 선수들도 우즈가 빠진 것이 반갑지만은 않 타자로 참가하는 빅 3, 아널드 파머, 잭 니클 은 모습이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4번째 우 라우스, 게리 플레이어가 은퇴하고 나서도 잘 승을 달성하면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되고 있다"며 "타이거 우즈가 없어도 꾸려나 미컬슨은 "우즈가 없으니 뭔가 이상하고 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색한 느낌"이라며 "우즈가 필드에 있을 때 우승하는 게 특별한 것"이 라고 말했다. 차세대 골프황제라는 로리 매킬 로이(북아일랜드)도 "타이거가 나 오는 대회는 관중만 봐도 그가 어 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다 르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인자 없는 마스터스 소식을 전 해야 하는 언론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 해 마스터스를 "뉴욕 양키스와 보 버바 왓슨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ㆍ84억3900만원) 최종 4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마 스턴 레드삭스 없이 열리는 월드시 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좌)이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에 리즈(메이저리그 야구 결승)"에 비 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추신수 '5삼진' 수모 딛고 안타 재개 추신수(텍사스) 가 5삼진 수모를 털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4일(한 국시간) 미국 텍사 스주 알링턴 글로 브 라이프 파크에 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이었다. 시즌 타율과 출루 율은 각각 0.302, 0.436으로 약간 떨어졌다. 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0-0 이던 6회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1루 주자였던 조쉬 윌슨이 3루까지 진루했고, 도날드 머피의 희생플라이 때 홈 을 밟았다. 이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 됐다.[국민일보]


48 2014년 4월 17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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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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