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9 3 호 2 0 1 4 년 5 월 1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세월호 침몰은 우리 모두의 침몰" 독, FAZ지 통탄 독일의 정론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 이퉁(FAZ)지가 4월 26일 세월호가 침몰한 것 은 선장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오로지 이윤 추 구에만 급급하여 우리보다는 나만의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신자유주의가 만연한 데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FAZ지의 기사 를 영국생활이 단독으로 보도한다. ------------------------------한국 근해에서 일어난 여객선 참사는 오로 지 승무원들의 책임 소홀이나 자격 미달로 인 해 발생했거나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원인 을 찾을 수 있는 사고로 넘겨서는 안 된다. 이 사건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자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드러낸다. 세월호는 시대의 징후로, 아니 우리가 오늘 살아가는 사회의 은유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방에서 오직 선장에게만 여객선 사고의 책임을 전가했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선장을 살인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 사 고는 무엇보다도 현대 경영자 출신의 전임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신자유주의 정책 에 책임이 있다. 보통 선박의 수명은 20년이다. 그러나 2009
년 친기업적인 정부는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 정하여 30년으로 연장했다. 이 법률 개정은 당시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이던 신자유주의 차원의 규제 완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20 년 규정이 계속 남아 있었더라면 한국 선박 회사는 일본에서 퇴역을 얼마 안 남기고 있 던 18년이나 된 배를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윤 추구에만 매달리는 기업의 방침은 사고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 을 높이라는 신자유주의의 금언은 인간의 삶 과 가치를 희생시킨다. 한국에서는 해난 구조 작업도 과거에 부분 적으로 민영화되었다. 해난 구조 작업의 민 영화는 비용을 절감한다지만 위험성이 있다. 세월호의 경우처럼 해군 잠수대원까지 승객 구조에 참여했을 때 혼선이 빚어질 수 있고 그것은 구조 작업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이다. 세월호의 운항 승무원들은 또 대부분 비정 규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단기 고용 계 약을 맺었다. 선장부터가 아주 박봉에 겨우 1 년 계약을 맺었다. 이름만 선장이지 아무 권 한이 없었다고 한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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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영국생활
THE UK LIFE [1면에 이어] 그런 취업 조건에서는 주인 의식도 배와의 결속감도 책임감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 나부터 구하고 본다. 진짜 살인자는 선장 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체제다. 그런 참사를 유 발하는 체계적 폭력이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정규직은 아주 드물다. 노동 시장은 점점 비정규직으로 채워진다. 만연된 임시직은 사기를 떨어뜨린다. 한국에서 정규직 은 아시아 금융 위기 때 IMF의 압력으로 관철 된 신자유주의 조치들로 인해 정리되었다. 그 전에는 노동자의 신분이 안정되어 있었다. 신 자유주의가 경제를 지배한 이후로 한국의 사 회 분위기는 대단히 거칠고 비인간화되었다. 모두가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의 생존만 생각 한다. 공동체의식은 무너진다. 한국 정치인들은 자기를 알리려고 서둘러 사 고 현장에 갔다. 그곳에서 무엇보다도 사진을 찍었다. 한국의 여자 대통령은 갓 구조되었을 지도 모르는 다섯 살 난 여아와 사고 현장에 서 사진을 찍었다가 비판을 받았다. 정치인이 자신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정치적 활동 이나 행동은 오늘날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희귀하다.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방을 에워싼 체계적 제약 속에서 대안을 상 실했다는 우리가 사는 신자유주의 사회의 단 면이다. 여기서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정치는 불가능하다. 사방을 에워싼 체계적 제약은 과 단성 있는 정치적 활동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것은 더 많은 이윤과 효율성을 위해 노동 을 유연하게 만드는 신자유주의적 세계에서 일 반화하는 추세다. 이제 사람들은 자주 프로젝 트 단위로만 채용된다. 그러다 보니 회사와에 대한 강한 소속감이 생기지 않는다. 경영자들 조차도 회사와의 일체감은 몹시 약하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그들은 회사가 침몰하 기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회사를 떠난다. 신자 유주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 결속 과 신뢰를 무너뜨린다. 한국인 선장의 행동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신자유주의적인 노동 정책의 결과다. 그런 노 동 정책에서는 선장에게 도덕적 책임감을 불 러일으킬 수도 있었을 “내 배”라는 의식이 생 겨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20년 전 에 일어난 이와 유사한 끔찍한 선박 사고에서 승무원들의 행동은 전혀 달랐다. 운항 승무원 중 생존자는 전무했다. 일반적으로 선장은 자기 배와의 일체감이 강하다. 그래서 배와 운명을 함께 한다. 그것 은 명예의 문제다. 타이타닉호 선장 존 에드워
주·요·뉴·스 드 스미스는 물이 차오르던 마지막 순간까지 선교를 지켰다. 가까운 곳에 구명 보트가 있 는 것을 보고서도 그는 구조받기를 거부했다. 그런 기풍은 오늘날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지중해에 서 침몰한 코스타콘코르디아호의 선장 역시 자시의 생존부터 떠올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늘의 사회 자체가 생존의 사회다. 모두가 자 신의 생존만 챙기는 데에 몰두한다. 신자유주의는 독일의 경제학자 알렉산데르 뤼스토브가 창안한 개념이다. 뤼스토브는 사 회를 시장에만 맡겨두면 사회는 비인간화되 고 경직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연대, 공동 체의식, 형제애를 낳는 “생명의 정치”를 요구 했다. 오늘의 신자유주의 형식은 생명의 정치 가 아니라 더 요란한 에고, 자기만의 기업가 를 만들어낸다. 로스토브에 따르면 경쟁은 시장 경제 영역의 중심 원리지만 그런 경쟁 원리 위에다 사회 전 체를 쌓아올릴 수는 없다. 도덕적으로도 사회 적으로도 경쟁은 결속의 원리라기보다는 와해 의 원리에 가깝다. 지금의 전면 경쟁 체제는 사 회 붕괴를 낳고 인간 관계의 파괴로 이어진다. 한국인 선장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선 자 신의 생존부터 챙기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전형적 모습이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가 자기 만의 사업가라고들 한다. 그러니 우선 자기부 터 구하고 남들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당연할 정도다.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원자화한다. 모 두가 오로지 자신의 생존에만 골몰한다. 그렇 게 보면 세월호는 신자유주의적 사회의 축소 판이다. 공동체의식이 무너질 때 우리 사회도 침몰 위기에 놓인다. 선박 사고 앞에서 정치인들은 사고를 야기 한 과실을 규명하기 위해 투명성과 감독을 강 화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더 투명성과 감독의 강화 요구는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지 못할 것이다. 투명성과 감독의 제고 는 신뢰도 공동 의식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 다. 잃어버린 도덕은 돌아오지 않는다. 신뢰는 한 사회를 지탱하는 접착제다. 서로를 믿을 수 있다는 느낌은 사회를 안정시킨다. 그 런 신뢰가 지금은 투명성과 감독으로 대체된다. 투명성이 신뢰를 다시 만들어내리라고 흔히들 말한다. 실제로는 투명성을 소리 높여 요구하 는 사회에서는 신뢰가 급격히 줄어든다. 투명 성 지상주의는 신뢰 사회의 종식을 가리킨다. 신뢰는 믿음의 행위다. 어떤 조직이나 사람에 대한 모든 정보가 눈앞에 있을 때 신뢰는 불필 요해진다. 신뢰는 <모름>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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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참혹한 모습들' 미국의 NBC-TV가 세월호가 침몰할 때 배 안에 갇혀 있었던 많은 승객들 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참혹한 모 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외신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 면 NBC는 지난달 26일 진도에서 빌 닐리 수석 글로벌특파원의 현장 보도 를 통해 침몰 당시 배 안에 있던 단원 고 학생이 찍은 사진들을 입수, 미 전 역에 송출했다. NBC는 '한국 여객선 침몰 당시의 참 혹한 순간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라 는 제목으로 2분30초 간 보낸 리포팅 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학생 은 4월16일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SNS상에 이 사진들을 올리며 '배 가 침몰하고 있다(The ship is sinking)' 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도 3장의 사진 들과 기사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학생 들은 심하게 기울어진 배 안에서 힘겹게 버 티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고 특 히 아래쪽으로 미끌어져 내려간 학생들이
앎이 모자란 처지에서도 사람이 남과 긍정적 인 관계를 맺을 때 신뢰가 생긴다. 반면에 연 대감과 공동의식이 사라진 사회에서는, 모두 가 자기 이익부터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부패 가 자리잡는다. 투명성과 감독은 부패를 막을 수는 있지만 공동의식과 신뢰감을 다시 만들 어내지는 않는다. 부패는 더 깊이 자리잡은 원 인의 징후다. 투명성은 징후만 제거한다. 근본 원인, 다시 말해서 줄어드는 공동체의식과 늘 어나는 이기주의는 그대로 남는다. 세월호의 침몰은 위기의 표현이다. 세월호는 사라지는 공동체의식, 늘어나는 이기주의, 신 자유주의적인 영리지상주의, 신뢰의 위기, 도 덕의 추락처럼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의 다발이다. 세월호의 세는 세상 세, 월은 넘을 월이다. 세월호는 더 넓은 세계로 넘어가는 배라는 뜻 으로 선주가 붙인 이름이다. 그러나 배에 한글 로 적힌 “세월”이라는 이름을 보면서 그런 뜻 을 떠올리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한국어 세 월은 시간의 덧없음, 항구성의 결여, 무상함을 뜻한다. 그것은 지속성이라곤 찾아보기 어려 운 오늘의 생활 감각과 시대 의식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인간의 삶이 지금처럼 부평초 같았
뒤엉켜 있어 당시의 혼란상을 전해주고 있 다. 이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뉴시스 | 사진 =NBC 웹사이트]
던 적은 없었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더 생 존하기에 급급하지만 좋은 삶을 함께 염려하 는 마음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늘날 지속성과 항구성을 약속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가라 앉는 것은 쉴 곳이 없어서다. 아마 이 시대의 근본 정서가 그런가보다. [영국생활 취재팀]
4월 2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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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노키아도 MS 품에"… 스마트폰 OS 전쟁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휴대폰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엄청난 지각변 동이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했다. MS는 75억달러(약 7조8000억원)의 거액을 투 자해 노키아를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시장에도 뛰어들게 됐으 며 독자적인 윈도폰 생산체제를 갖추고 MS 콘 텐츠 생태계를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MS가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 진출 로 애플과 삼성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전했다. MS는 현재 윈도 스마트폰 OS를 생산하고 있 지만 시장점유율은 3.3%에 불과하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우 78.6%, 애플은 15.2% 의 스마트폰 OS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노키아가 생산하는 스 마트폰 중 80%는 MS 윈도 OS를 이미 사용하 고 있다. CNBC는 MS의 노키아 인수는 스마트 폰 시장뿐만 아니라 PC와 태블릿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핀란드 기업 노키아는 한때 세계 모바일 기기 산업을 지배했으나 스마트폰 전쟁에 서 살아남지 못하면서 MS에 매각됐다. 업 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키아의 새 회사명 은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될 가능성이 크며 본사는 핀란드 에스푸에 둘 계획인 것 으로 알려졌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이었던 노키 아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엘롭이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를 이끌게 되며 직원 수는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MS의 윈 도 OS 시장점유율이 안드로이드와 애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앞으 로 이들 회사들과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경 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파 이낸셜뉴스]
영국생활
영국독립당 지지율 보수당 제치고 선두 전망 영국의 극우당인 영국독립당(UKIP) 지지율 이 집권 보수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것으 로 보인다. 유럽선거를 앞두고 UKIP가 무섭게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콤레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 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는 UKIP가 20%를 차 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4년래 최고치에서 4% 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집권 보수당은 3%
포인트 하락한 29%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 다. 노동당은 35%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되면 서 차기 총선 집권당으로 기대됐다. 이대로라면 22일에 진행되는 유럽의회 선 거에서 UKIP가 지지율을 크게 벌려놔 보수 집권당 지지율을 앞지를 것으로 로이터통신 은 전했다. 집권당은 3위에 그칠 것이란 전망 이다.[아주경제]
말기 암 영국 청년, 청소년 암환자 돕기 43억원 모금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영국의 한 청년 이 청소년 암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으로 나흘 만에 약 250 만파운드(43억원)를 모아 화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스 태퍼드셔 출신의 스 티븐 서튼(19·사진)은 자신의 병세가 깊어지자 인터넷 모금 운동을 결심했다. 암으로 투병하
는 청소년을 위해 10만파운드를 모금하겠다는 포부였다. 인터넷 모금사이트 '저스트기빙닷컴' 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에는 26일(현지시간) 현 재 10만3000여명이 참여, 모금액은 256만여파 운드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영국 총리 관 저를 방문해 청소년 암 환자에 대한 지원을 호 소하는 연설을 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들이 누군 가를 돕고자 한마음으로 뭉치는 것은 감동적 이고 위안이 되는 일"이라며 "모금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어린 암환자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경향신문]
"한국 소주, 영국서도 인기" <영국언론> 영국 중산층 사이에서 한국 식품과 소주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가 보도했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웨이트로즈에서 소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2% 늘어났다. '강남스타 일'로 세계적 슈퍼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소주 광 고모델을 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웨이트로즈에서는 김치 재료인 배추를 비롯 해 참기름과 두부 등 한식 재료의 매출도 늘어 나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웨이트로즈 관 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한식이 길거리 음식 시장
의 틈새 상품에 그치지 않고 자기 집 주방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 석했다. 이 관계자는 "한식은 베트남·중국 음식 에서 느껴지는 달고, 짜고, 시고, 쓴맛을 다 갖 추고 있으면서 아주 가볍다"며 "서로 나눠 먹는 음식으로도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지난해 11월 한식 이 새롭게 유행하는 아시아 음식으로서 현지 인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며 한식에서 영향을 받은 포장마차식 이동식당이 잉글랜드·스코틀 랜드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국경제]
주·요·뉴·스
THE UK LIFE
[세월호 참사] 잊어선 안될 세월호 5명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목숨을 걸고 친구, 제 자, 승객을 구한 5인의 희생자들을 기억하자 는 글이 인터넷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에 퍼지고 있다. `잊어선 안 될 5인의 세월호 의인들`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단원고 정차웅 군, 남윤철 교 사, 최혜정 교사,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 양대 홍 세월호 사무장의 마지막 말과 사연이 간 략하게 담겨 있다. 정차웅 군은 사고 당시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줬다. 검도 3단의 유단자로 체육학도 꿈을 키우던 정 군은 또 다른 친구를 구하려다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희생됐다. 남윤철 교사는 침몰 마지막까지 제 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끝내 세월호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올해로 교사 생활 7년째인 남 교사는 평소 친구 같던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교편을 잡은 최혜정 교사 역시 끝까 지 제자들을 구조하다가 자신은 배에 남게 됐 다.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은 배가 침몰하자 " 승무원들은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 너희 다 구하고 나도 따라가겠다"고 걱정하는 학생에 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홍 세월호 사 무장은 아내와 전화통화에서 "수협 통장에 돈 이 좀 있으니 큰아들 학비 내라.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한다"며 서둘러 통화를 마쳤다. 이들 5명을 기리는 글이 퍼지는 것과 함께 의사자 지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 서 청원운동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왜 이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 이 세상에서 더 살지 못하고 가야 하는지. 현 실이 슬프고 원망스럽다”, “희생이 헛되지 않 도록 많은 사람이 구조됐으면 한다” 등의 댓 글을 달고 있다.[매일경제]
[세월호 참사] 런던한국학교 교직원·학생, 희생자 추모 런던한국학교 교직 원과 학생들이 4.16 세월호 침몰 사고 희 생자들을 추모하는 글과 실종자들의 무 사귀환을 간절히 바 라는 기원의 글을 남 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사들 은 각자의 선 자리 에서 "학생들을 어떻 게 지도해야 할 것인 가?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를 생각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이런 대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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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유엔 시찰 "영국의 '보이클럽' 문화가 성차별 조장" '신사 문화’에 가려진 영국의 성차별적 문화 가 도마에 올랐다. 유엔 여성폭력 특별조사관 라시다 만주는 “영국에는 성차별적 ‘보이클럽’ 문화가 있다”면서 “이것이 여성에 대한 선입 견을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폭력 조사 임무를 맡아 16일간 영국 전 역을 시찰한 라시다 만주 조사관은 조사보 고서를 통해 “영국의 성차별 문화는 다른 나 라보다 노골적”이라며 “학교에서는 성희롱과 성적 따돌림이 일상적이고 여성의 신체를 상 품화하는 성차별적 묘사가 미디어에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만도 2012~2013년 77명의 여성이 배우자나 전 배 우자에 의해 살해당했고 1만8915건의 아동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통계자료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시찰 전 얄즈우드 이민자구금센 터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를 조사하고자 했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의 지 시로 거부당했던 경험을 중요하게 언급하며 “ 감춰야 할 것이 없다면 조사를 허가했어야 했 다”고 주장했다. 얄즈우드센터는 아동 성추행 과 여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집 중 비난을 받아왔던 곳으로 지난 3월 40세의 자메이카 여성이 이곳에서 사망한 사건이 일 어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성차별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정 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정부 당국의 즉각 적인 개선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공공기금 삭 감으로 가정폭력 희생자를 위한 원조 등 여성 에 대한 지원이 축소된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만주 조사관의 발표는 영국 사회에 논란을 일으켰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정말 세계 에서 가장 성차별적 나라인가?”라는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고, 응답자의 82%가 “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전 보건장관 에드위나 커리는 “내가 아는
대부분의 여성은 영국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 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회를 즐기고 있다” 며 “여성 운전을 금지하거나 출산휴가를 얻 을 수 없는 등 여성들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 한 나라들이 많다”고 주장했고 많은 이들이 동의를 표했다. 정책연구센터 애널리스트인 캐시 긴겔은 칼 럼을 통해 “많은 영국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성공했으며 영국은 여성에게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미 니스트 단체 ‘에브리데이 섹시즘’의 설립자 로라 베이츠는 “이 의견을 심각하게 받아들 여야 한다”면서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 고 받아들인 것들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개인들의 역할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 출신인 라시다 만주 조사관은 2009년부터 10개국 이상을 돌며 조사를 진 행 중이다. 전체 조사 결과는 2015년 6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여성신문]
영국 피부암 발생률 1970년 이후 5배 증가 영국내 피부암 발생률이 1970년 이후 40 년 간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 연구소(CRUK)는 통계를 통해 "영 국에서만 악성 흑색종을 동반한 환자가 약 1만30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1800 명에 머물렀던 1970년대 중반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라고 최근 밝혔다. 또 1970년에는 인구 10만명 중 3명 꼴로 나타났던 피부암 발생빈도가 현재는 연간 17명 수준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악성 흑 색종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매년 2000여명 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1970년대 이후부터 유럽 여행의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바캉스를 떠나는 인구가 늘면서 과도한 일광욕 등으 로 인해 피부암 발생률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가 창백하고 점과 주근깨가 많 으며 햇볕에 심하게 탄 적이 있거나 가족력 이 있는 사람이 피부암에 대체적으로 취약 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교사들 'SNS 폭력' 시달려 영국의 교사들 사이에서 사이버 폭력에 대 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 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전국여교사연맹(NASUWT) 은 교사 75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트 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게시물 관 련 피해 사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21%가 학생이나 학부 모로부터 사이버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호 소했다. 영국 교사 5명 중 1명이 SNS 공포 증에 시달리는 셈이다. NASUWT는 이 같은 보고서에서 교사의
영국생활
외모나 능력에 대한 비방이나 사생활 침해, 성적 폭언 등 교사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 급증해 교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의 사기가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국 교원노조는 이에 따라 교사에 대한 인터넷 폭력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와 법 적 대응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확보가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키이츠 NASUWT 사무총장은 "악 의적인 인터넷 폭력은 피해자에게 트라우 마로 남아 정신적·육체적 질환을 불러온 다는 점에서 근절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 혔다.[아주경제]
암 연구소 수석 보건캠페인 담당 캐롤라인 서니 박사는 "과도한 선탠으로 피부 화상을 입 을 수 있고 이는 피부 세포 속 DNA가 손상돼 자칫 피부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면서 "외출 전 후로 자외선차단 지수가 최소 SPF 15 이상 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 연구소 통계담당 닉 오미슨-스미스 박사 도 "1970년대 중반 이후 영국에서 악성흑색종 발병률은 다른 10가지의 암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피 부암의 주된 원인이지만 자외선차단제를 꾸준 히 바르는 등의 노력으로도 조기에 예방이 가 능하다"고 피력했다.[국민일보]
영국인 800만명 초콜렛 없인 하루도 못살아 영국사람 6명당 1명에 해당하는 16%, 인구 수 로는 800만명 가량이 하루도 빠짐없이 초콜렛 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는 초콜렛을 주 4~6회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영국사람들 가 운데 초콜렛을 전혀 먹지 않는 이들은 5%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은 영국사람들의 초콜렛 사랑 이 유가운데 하나가 '공정무역 인증'(Fare trade) 이라는 것.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정무역 인증' 등 과 같이 윤리적인 내용을 표시한 초콜렛 제품 수가 전년도에 비해 120%나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민텔은 지난해 신규발매된 초콜렛 제품 들 가운데 윤리적인 내용를 표기한 경우가 전 체의 13%에 달해 2010년 당시의 4%와 비교하 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영국사람들은 선물용으로 초콜렛 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THE UK LIFE
주·요·뉴·스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준공식 열려 영 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6.25전쟁 참전용사 94명이 국가보훈처 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가운 데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 공원 준공식이 지난 23일 경 기 파주시 적성면에 조성된 추 모공원 내에서 열렸다. 6·25전쟁 당시 이곳에서 중 공군과 격전을 벌이다 희생된 영국 글로스터셔연대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공원이 조성돼 있긴 했으 나 설마리 전투를 기념할 만한 기념비조차 없 었던 것을 총 13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공원에는 참전용사 869명의 형상이 새겨진 35m 길이의 담장인 ‘이미지 월(Image Wall)’ 도 세워졌으며, 글로스터셔연대의 상징인 대
英 에든버러대에서 윤 ' 보선 심포지엄' 열려 윤보선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윤보선 심포지 엄'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 버러대학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에든버러대가 한·영 우호증진을 위해 대학 동문인 윤보선 전 대통령을 기념해 주최하는 행사로 2회째인 올해는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븐 힐러 에든버러대 부총 장과 임성남 주영대사, 유현석 국제교류재단 이 사장을 비롯해 양국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 하다가 독립운동가 신규식의 권유로 1924년 에 든버러대 고고학과에 입학해 학사 및 석사학위 를 받았으며 민간교류와 협력을 위한 한영협회 의 초대 총재를 지냈다.[연합뉴스]
형 베레모 형상 조각도 들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해 주한 영국·벨기에·아일랜 드 대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크리스 채터톤 글로스터 시장과 로버트 딕슨 글로스터셔 군인박물관 이사장, 영연방 참전용사 120여명도 행사를 참관했다. 6·25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인 5만8천명을 한반도 전장에 투입했으 며, 영국군의 주력부대 중 하나인 글로스터셔 연대는 1951년 4월 파주 설마리에서 퇴로가 차단된 상태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의 총공세 에 맞서 싸웠다. 글로스터셔연대는 이 전투에서 사흘간을 버 티다 장병 869명이 죽거나 포로가 되는 희생 을 치르며 파주를 사수했다. 이 전투는 1982 년 4월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여 45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승리했던 포클랜드 전쟁보다 더 용맹하게 맞섰던 전사(戰史)로 전해진다. 당시 전투로 중공군의 남하를 늦춰 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에서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 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英 글로스터셔연대 참전용사들은 1976년 부터 지금까지 파주세무고(前적성고교) 학생 700여명에게 총 1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아시아투데이]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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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영국 HSBC타워 빌딩 매각 검토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09년 사들인 영 국 HSBC타워 빌딩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현지 사무소에 HSBC 타워 빌딩 매각을 검토 하라고 지시했고 실무진이 현지 부동산 에이 전트와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HSBC 타워 런던 빌딩은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44층짜리 건물로 영국 건축회사 포 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지난 2002년 완공했 다. HSBC는 지난 2007년 이 건물을 스페 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메트로바세사에 10억 9000만파운드에 팔았다. HSBC는 이후 경영
난을 겪고 있던 메트로바세사로부터 2008년 12 월 이 건물을 8억3800만파운드에 다시 사들여 2억5200만파운드의 시세차익을 냈다. 국민연금이 이 건물을 사들인 것은 지난 2009 년 11월이다. 7억7250만파운드에 매입했다. 이 건물이 11억파운드에 매각되면 3억 파운드 이 상의 시세 차익을 내게 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빌딩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런던에서 가장 크 고 비싼 건물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면서 "매 각 주관사인 JLL과 GM real estate는 최소 11억 파운드(약 1조9247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 라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국민연금이 JP모간의 자문을 받 고 있는데, HSBC 타워 빌딩 매각으로 들어온 자금을 유럽 진출에 쓸 계획이라 고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다른 국가의 기관투자자들이나 국 부펀드들이 자산을 최대 50년까지 보유 하는 것과 달리 국민연금은 비교적 단기 간에 자산을 매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 석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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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
영·국·뉴·스
오바마가 반환하는 우리 문화재 9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 측에 반환 하는 문화재는 대한제국과 조선왕실에서 사 용한 인장 9점이다. 이들 문화재는 한국전쟁 참전 미군이 덕수궁 에서 불법으로 반출한 것으로, 참전한 미국 해 병대 장교 후손이 보관하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 에 의해 압수됐으며 불법반출이 밝혀짐에 따 라 이번에 반환이 결정됐다. 대표적인 것은 ‘황제지보(皇帝之寶)’로 이 는 대한제국의 국새 11과(顆)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역대 왕조는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 문서에 직접 사용한 국새를 중국에서 하사받았 으나 1897년 대한제국 선포 이후 그동안의 국 새를 폐지하고 자체 제작한 것을 사용했기 때 문에 고종 황제의 자주독립 의지가 담겨 있다. 대한제국 국새는 1897년께 10과가 제작됐 고, 고종의 비밀 외교를 위해 1과(황제어새)가 1900년대 초에 만들어졌다. 이들 국새는 손잡 이 모양에 따라 귀뉴(龜紐·거북 손잡이)와 용 뉴(龍紐·용 손잡이)로 구분되며, 재질은 순금 도금, 천은도금, 옥, 금은합금 등으로 제작됐다. 국새 11과 가운데 대한국새, 황제지새, 황제
지보 3과 중 2과, 칙명지보 2과 중 1과, 시명 지보 등 6과는 일제가 강탈한 뒤 미군정청에 반환했지만 6·25 전쟁 도중 다시 분실됐거나, 애초부터 분실 과정이 불분명한 상태로 현재 찾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5과 가운데 이번에 반환되는 황제지보 3과 중 1과(용뉴에 옥 재 질)를 제외하고 나머지 4과는 칙명지보 2과 중 나머지 1과, 제고지보, 대원수보, 황제어 새 등이다. 이 가운데 황제어새는 2009년 재 미동포가 구입해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보 관돼 있다. 또 나머지 3과는 6·25 전쟁 때 분 실됐지만 1954년 경남도청 금고에서 발견됐 으며 칙명지보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제 고지보와 대원수보는 국립전주박물관에 각 각 보관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반환하는 또 다른 문화재 들은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유서지보 (諭書之寶)와 준명지보(濬明之寶), 향천심정 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우천하사(友天 下士), 쌍리(雙리<璃에서 王 대신 벌레충변>), 춘화(春華), 연향(硯香) 등이 있다. 수강태황제보는 왕과 왕비, 세자, 세자빈 등 존호를 올릴 때 의례용으로 사용하는 왕가 권위를 상징하는 도장 인 어보(御 寶) 가운데 하나 다. 1907년 고종 황제가 수강태황 제로 존봉(尊奉· 존경하여 높이 받 듦)되는 의식을 기 념하고자 제작한 것으로 상세한 내 현재 한미간에 반환이 추진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인 국새들은 대한제국 옥새인 '황제지보'와 LA카 용이 융희원년존 운티박물관(LACMA)에 있던 문정왕후 어보 등 11점이다. LACMA측이 반환키로 한 문정왕후 어보는 8개월째 환수가 미뤄지고 있고 지난해 11월 국토안보부가 샌디애고 등지에서 압수한 황제지보 등 봉도감의궤(隆熙 10점의 문화재 또한 압류상태에 놓여 있다 元年尊奉都監儀
영국생활
AI 발생 100일, 사상 최대 피해 기록 세웠다 전북 고창 씨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 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지 100일이 넘었다. 지난달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 난 1월17일 발생일로부터 이날까지 살처분 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1285만2000마리 로 집계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농가가 안게됐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2008년의 307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규모 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피해가 증가한 까닭은 닭·오리 산 업이 농가와 기업이 연계해 대규모 사육을 하는 수직계열화 되면서 농가의 사육 규모가 과거보다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1∼4차 AI 때 살처분 농 가의 평균 사육 마릿수는 9400 마리였으나 이 번에는 평균 2 만4900마리에 달했다. 또 일부 농 가가 발병사실
을 감추거나 지연신고해 AI 피해가 커진 것으 로 나타났다. 이번 AI는 과거 4차례 발병한 'H5N1'형 바이러 스가 아닌 'H5N8'형으로 H5N8형 AI가 대규모 로 발병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번에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가 국내 에서 발병한 것이 아니라 중국 대륙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가창오리 등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뜻한다. 국내 AI 발병농가에서 사육하던 개도 AI 바이 러스에 노출돼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는 데 개에서 AI 바이러스의 항체가 검출된 것 역시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다.[아주경제, 연합뉴스]
軌)와 고종가상존호옥책문(高宗可上尊號玉 冊文)에 기재됐다. 종묘에서 신성하게 관리하던 어보는 조선왕 조실록과 각종 의궤를 통해 366과가 있던 것 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4과가 국 내에 소장돼 있고, 나머지 42과는 분실됐다. 분 실 어보 가운데 39과는 행방불명 상태이고, 외 국 소재 3과 가운데 이번에 환수되는 고종어보 외에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가 남게 됐다. 유서지보는 지방의 절도사나 관찰사 등의 임 명장에 사용한 인장이며, 준명지보는 왕세자 교육 담당 관청인 춘방(春坊)의 관원에게 내 리는 교지에 사용한 도장이다.
향천심정서화지기는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 인으로 향천은 헌종의 호였다. ‘세상의 선비와 벗 하다’라는 의미의 우천하사와 ‘두 마리의 용’ 이라는 뜻의 쌍리, ‘봄꽃’의 의미를 지닌 춘화 등은 모두 조선왕실의 인장이다. 이번에 반환되는 문화재는 대한제국 황실 의 보인(寶印)과 부신(符信·나무나 종이에 기 록한 뒤 도장을 찍은 뒤 두 조각으로 쪼개 나 중에 맞춰보며 증거로 삼던 물건)을 설명한 ‘ 보인부신총수(寶印符信總數)’라는 책과 조선 시대 여러 왕이 애용하던 인장을 집대성한 서 적인 ‘보소당인존(寶蘇堂印存)’에 상세한 그림 과 설명이 나와있다.[아시아투데이]
영·국·뉴·스
THE UK LIFE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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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놓고 장관들끼리 싸우는데 안행부가 다른 장관 지휘 되겠나” 정부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우왕 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청와대가 ‘재 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한 탓이 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가 폐지 되는 등 청와대의 재난 대응 기능이 무너졌 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구축한 청 와대의 위기관리 기능을 복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류희인 전 NSC 사무차장 겸 청와대 위기 관리센터장(58·사진)은 경향신문과의 인터 뷰에서 “노무현 정부는 전통적 의미의 안보 로 불린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재난까지 포 함한 포괄적 안보를 추구하고 청와대에서 이를 관리했다”며 “그러나 이후 정부에서 재난 대비 기능이 각 부처로 내려간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공군 소장 출신으 로 참여정부에서 국가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일명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안보 종합상황실과 위기관리센터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청와대 대변인이 국가안보실은 재 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말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NSC 는 군사적 안보를 제외한 재난 대비 기능 은 모두 해당 부처로 내려보냈다. 한마디로 손을 놓은 것이다. 반면 노무현 정부는 포 괄적 안보를 천명했다. 통일·외교·국방 등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 아니라 자연재해나 인적 재난, 전력·통신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마비까지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 넓은 의미의 안보로 간주했다.
- 박근혜 정부도 안전을 주요 국정과 제로 정해놓았는데. “구조 자체가 잘못돼 있는 상황이어서 헛
발질에 가깝다. 지난해 말 NSC를 확대할 때도 북한 위협 위주로 검토했다. 현대사회가 갖는 각종 위험 요인에 대비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는 세계의 조류를 전혀 고려치 않았다.”
- 이명박 정부 출범 전 청와대에 위기 관리 기능을 남겨달라고 부탁했다던데. “이명박 정부가 와보지도 않고, 위기관리센터 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지하벙커가 어떤 기능 을 하는지를 모르고 그런 (폐지) 결정을 했다. 당시 이경숙 인수위원장 등을 찾아가 NSC 사 무처와 위기관리센터, 2800쪽에 달하는 위기 관리 매뉴얼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어 차피 짐 싸서 나왔으니 기능만이라도 유지해달 라고 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없애든지 하라고.”
- 결국 위기관리 기능은 폐지됐다. 2800 쪽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어디로 갔나. “위기관리 매뉴얼은 전통적 안보 분야가 전체 의 3분의 1이고 나머지 3분의 2는 재난 분야 였다. 그건 다 소관 부처로 내려보냈다. 없어 진 것도 많을 것이다. 실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 당시 그걸 확인했다. 이미 2007 년 인접 국가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뒀는 데 전혀 활용이 안됐다. 국무총리 주관 관계 장관대책회의 때 매뉴얼을 새로 만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청와대가 매뉴얼을 관리해야 할 이 유는 뭔가. “매뉴얼은 상황에 따라 8~10개 기관의 책임 과 역할을 케이크 자르듯 분배해놓은 거다. 청 와대에서 맡지 않고 수평레벨에 있는 안전행 정부에서 관할하면 부처 간 조정이 불가능하 다. 역할과 책임 문제가 달린 건 대통령 면전 에서도 장관끼리 싸우는데, 그걸 안행부가 다 른 장관을 지휘할 수 있나. 지속적 관리·보완
도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 매뉴얼을 토대로 평상시에도 훈련을 해야 하는데 청와대가 독 려하지 않으면 제대로 안된다. 노무현 정부는 2006년부터 위기대응통합훈련을 1년에 한 번 씩 실시했다. 실제 훈련 모습을 보고 평가하 면서 매뉴얼을 보완했다.”
-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나. “청와대가 직접 재난관리를 맡아야 한다. 미 국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이후 재난 대비 책임을 주정부에서 연방정부로 넘겼다. 피해 가 크고 복합적이어서 일개 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대 재난의 속성 때문이다. 특히 세월
호 사고 같은 경우 재 난이 발생과 함께 진 행됐다. 군사적으로 보면 전투가 진행되 는 거다. 현장 지휘관 과 대비체계가 어떻 게 진행되느냐, 어떻게 임해서 싸우느냐가 성 패다. 잘못되고 미숙하면 대형 재난으로 간다. 사고 조사도 책임자를 형사처벌하는 수준에 머무르면 안된다. 미국처럼 각계 전문가가 참 여하는 대규모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이 런 문제가 나온 모든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 경향신문]
대통령 지지율 급락… 새누리, 선거 앞두고 비상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 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 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심 박 대통령의 높 은 지지율에 기대를 걸었던 새누리당도 비 상이 걸린 분위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 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 대통 령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0% 까지 상승했으나 67.0%(21일), 61.1%(22일), 56.5%(23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 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 지율이) 하락한 것 같다"며 "세월호 침몰 사 고 직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도 (박 대통 령의)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활동에 만전 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것인데 이후 구조활동에 대한 실망이 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 초기 직접
실종자 가족을 찾아 고충을 듣고 현장에서 수습 과정을 직접 지시하는 등 사태 수습 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온 국민이 염원했던 실종자 구출 소식은 들리지 않은 채,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처신 및 언행만 연일 도 마에 오르면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박 대 통령 지지율에 투영된 모양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가장 긴장하 는 곳은 새누리당이다. 이번 사고 전까지만 해도 수도권 등 열세가 점쳐졌던 지역에서 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약진하는 여론조 사 결과에 한껏 고무됐다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대형 악재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 추세로 새누리당 내부에는 무거운 침 묵만 이어지고 있다. 내각 총사퇴 등 각종 수습책이 거론되고 있지만 선거 전략을 원 점에서부터 다시 조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 는 말도 나오고 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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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5월 1일 (목)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영국 전역 축제 열기
영국은 자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생일인 23일(현지 시간) 생일을 축하, 영국 전역에서 축제의 장 을 펼쳤다.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은 스트래퍼드어폰 에이본. 이곳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이곳에서는 팡파르 연주와 공연, 전시회 등이 개막돼 셰익스피어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곳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극장에서 는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워크숍, 강연회 등이 열려 문학 애호가들 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런던의 셰익스피어 전문극장인 글로브 에서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 한 '햄릿'을 공연한다. 이들의 공연은 런던 을 시작으로 2년간 205개국을 돌며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북한과 시리아 공연도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에서는 이 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 낭 송회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영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펼쳐져 셰익스피어의 450주년 생 일을 축하했다.[민중의소리]
영국 찰스 왕세자 처남 뉴욕서 숨져 영국 찰스 왕세자의 처남인 마크 섄드(62) 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 인의 동생인 섄드는 이날 새벽 뉴욕 그래머 시 파크 호텔 외부에서 담배를 태우고 회전 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다 뒤로 넘 어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섄드는 병원에 호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인은 평소 혈압약을 복 용하던 섄드가 이날 호텔 바에서 술을 마 셔 현기증 증세를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섄드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소더비가 주 최하는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방문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섄더의 죽음에 영국 왕실은 성명을 내고 "
카밀라 공작 부인과 찰스 왕세자 그리고 가 족들은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소식에 큰 충 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섄더는 최근 멸종 위기 코끼리 보호를 위 한 자선단체의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여행 작가로 몇 편의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도 알 려졌다.[뉴스1]
영국생활
88세 생일 英여왕, 총리만 12명이 바뀌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재위 기간(62 년) 동안 거쳐간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 숫 자는 공교롭게도 똑같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88세 생일을 맞았다. 미수(米壽)를 맞 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급변하는 현대사 와 함께했다. 1952년 왕의 자리에 오른 만 25 세의 젊은 여왕은 62년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 주름이 아름다운 나이가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1953년 여 왕의 즉위식이 거행된 이후 재임 기간 동안 거쳐간 총리는 총 12명에 이른다. 윈스턴 처 칠 경부터 마거릿 대처, 토니 블레어, 고든 브 라운, 데이빗 캐머런 현 총리에 이르기까지 영국을 이끄는 당대의 정치인들과 함께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부터 버락 오바마 현 대 통령까지 재임 중 바뀐 미국 대통령의 숫자 도 12명이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린든 존 슨,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등 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현재 생존해 있는 대통 령들은 지미 카터,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아들
조지 W. 부시, 오바마 대통령뿐이다. 우연찮게도 그동안 바뀐 교황과 영국 국교 인 성공회의 켄터베리 대주교 숫자도 동일하 게 7명이었다. 여왕의 재임기간 바뀐 교황은 비오 12세, 요한 23세, 바오로 6세, 요한 바오 로 1세ㆍ2세, 베네딕토 16세, 그리고 현 프란 치스코 교황 등이다. 숫자를 통해 여왕의 책임감도 엿볼 수 있다. 여왕이 매년 초 행하는 의회 개회 선언에 빠 진 것은 1959년과 1963년 단 두 차례에 불과 했다. 대국민 크리스마스 메시지 방송도 1969 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방송에 임했다. 매년 진행하는 군기분열식도 1955년 한 번 빠졌다. 이 역시 자신의 의지가 아닌 철도노 조의 파업 때문이었다. 여왕이 공식으로 국빈 방문한 곳은 260여곳 에 이른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캐나다이며 가장 작은 지역은 인구 596명의 코코스 제도 로 크기는 5.4평방마일에 불과하다. 재임 기간 여왕은 두 마리의 거북과 일곱살 난 코끼리 한 마리, 검정 비버 두 마리를 선물 받기도 했다.[헤럴드경제]
'88번째 생일' 맞이 엘리자베스 여왕 초상화 공개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8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사진작가 데이비드 베일리가 찍은 흑백 초상화가 공개되었다. 사진작가 베일리는 믹 재거, 비틀즈,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델 케이트 모스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화를 찍은 베테랑이다. 여왕은 활짝 웃으며 2002년부터 조수이자 스타 일리스트인 안젤라 켈리의 드레스를 입고 진주목 걸이를 둘렀다. 여왕의 생일은 월요일이지만 영국에서는 6월 14일 에 공식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초상화는 영국 정부의 관광, 투자 및 교육을 위 한 캠페인의 일부로 쓰일 계획이다.[코리아헤럴드]
영·국·뉴·스
THE UK LIFE
다이애나비 흔적 따라간 英왕세손 부부 31년 전 부모가 방문한 장소를 찾아가 같은 사진을 촬영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지난 22일(현 지시간) 호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울루루 를 방문했다. 노던주(州) 남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인 울루루는 현지 원주민들에게는 신성한 공간 으로 여겨지는 장소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 장소를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찾은 것은 지 금으로 부터 31년 전인 1983년 부모 찰스 왕 세자와 고(故) 다이애 나 비가 이곳을 방문했 기 때문이다. 당시 9개 월이었던 윌리엄 왕세 손은 부모의 손을 잡고 호주를 방문한 바 있으 나 울루루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아들 조지 는 동행하지 않고 울루 루를 방문한 윌리엄 왕
세손 부부는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천 천히 걸으며 주요 관광명소를 모두 관람했다. 영국언론은 윌리엄 왕세손의 이같은 행보를 모친 다이애나비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국언론은 "윌리엄 왕세손이 첫 순방지로 뉴질랜드와 호주를 택한 것은 작고한 어머니 의 영향이 크다"면서 "이번 순방 역시 31년 전 찰스 왕세자 부부의 행보를 그대로 밟고 있다" 고 보도했다.[서울신문]
70㎏ 다이어트후 베컴 닮은 몸짱으로 변신한 영국 남성 몸무게가 146㎏ 나가던 비만 소년이 다이어트를 통해 베컴 을 닮은 몸짱으로 변신한 사 연이 화제다. 영국 웨일스주 머서티드빌에 사는 나단 휴이트(23)의 몸무 게가 146㎏에 육박하던 15세 때 모습(왼쪽)과 꾸준한 트레 이닝으로 70㎏ 감량에 성공한 이후의 모습. 베컴을 닮은 그 는 최근 대역 모델 제안을 받 기도 했다.[뉴시스]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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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동생 수년간 성폭행한 13세 소년 징역 10년 여동생을 수년동안 성폭행해온 13 세 소년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현 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해 당 소년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배 심원들이 유죄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여동생이 아 홉살이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50 차례에 걸쳐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 를 포함해 총 6개의 혐의를 적용받았다. 지난주 링컨크라운 법원(사진)에서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피고인은 13세 때부터 9세 여동생을 성폭행하기 시작 했다”며 “여동생이 11세가 되기 전까지 2주에 최소 한 번씩 이 같은 범행을 저 질렀고 이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 겼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가장 안전하게 느끼고 보호받아야 할 자신의 집에서 이 같은 일을 당했으며, 범행은 소년이 다른 여 자친구가 생겨 성관계를 맺기 전까지 계속됐다”고 밝혔다. 재판관은 “피고인은 개인의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연히 여동 생을 이용했으며, (여동생이)다른 이들 에게 성폭행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하 기 위해 협박도 일삼았다”고 언급했다. 또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는 입을 닫 았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범행이 계 속된 것은 협박이 성공적으로 먹혔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고인의 나이를 감안해 청소 년 범죄자 수용소에서 10년형을 선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인이 같은 범죄 를 저질렀다면 20년형을 선고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조선일보 ]
수백만원 캐서린 스타일 10만원대로 따라잡기
캐서린(왼쪽) 영국 왕세손빈이 뉴질랜드 방문 당 시 차려입은 옷차림과 저렴한 비용으로 따라 한 ' 짝퉁' 스타일.[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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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목)
영·국·뉴·스
현재 영국 사회 변화 주도하는 파워 여성은? 1946년 시작돼 68년의 전통을 지 닌 영국 BBC의 여 성 프로그램 ‘우먼 스 아워’(Woman's Hour)가 현재 영 국을 움직이는 파 워 여성 ‘우먼스 아워 파워 리스트 2014’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종차별, 보건, 교 육, 여성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개혁에 공헌한 인물 10명이 선정됐다. '우먼스 아워 파워 리스트’는 지난해 100명 의 파워 여성 명단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하 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1위에, 테레사 메 이 내무장관을 2위에 선정하고 다수의 정치인 과 경제계 거물이 포진한 명단은 진정성 면에 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올해 는 ‘게임 체인저스’(Game Changers)라는 부 제를 달고 현재 영국의 각 분야에서 사회 변 화를 이끌어가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애청자 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천을 받고 10명의 명단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화 를 시도했다. 2014년 파워 리스트 1위에는 흑인 인권운 동가인 도린 로렌스(사진) 상원의원이 올랐 다. 그는 1993년 당시 18세이던 아들 스티븐 이 살해된 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8 년간 추적한 끝에 범인이 인종차별주의자라 는 사실을 밝혀내 경찰의 재수사를 이뤄내고 2011년 범인을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한 인 물이다. 정의 구현을 위한 용기와 인종차별 철폐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노동 당의 추천으로 남작 직위를 받고 상원의원에 지명되기도 했다. 2위는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혁운
동을 펼쳐온 ‘큐어 더 NHS’ 설립자 줄리 베 일리가 차지했다. 그는 2007년 NHS 산하 병원인 스태퍼드 병원에서 어머니가 사망 한 후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환자 가족들 을 대변해 병원의 부실 진료를 밝히기 위 한 운동을 시작했다. 변호사 로버트 프랜 시스와 함께 조사에 착수해 2013년 NHS 의 부실을 고발하는 ‘프랜시스 보고서‘를 발표해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3위에는 난소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결함 을 규명한 암연구센터 나즈닌 라만 교수가 올랐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해 난소암 발병을 미 리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4위를 차지한 카멜 매코넬은 2004년부터 200개 학교의 저소득층 어린이 600만 명에게 아 침을 제공해온 ‘매직 브렉퍼스트’(Magic Breakfast)의 설립자이며 5위의 줄리 벤 틀리는 영국의 걸스카우트에 해당하는 ‘ 걸가이딩’(Girlguiding) 총재로 여성 리더 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 외에도 할례 반대 캠페인을 진행해 온 ‘이브의 딸들’(Daughters of Eve)의 공 동 설립자인 레일라 후세인과 님코 알리가 함께 6위에 올랐다. 영국 최대의 인터넷 서 비스업체 ‘토크토크’(TalkTalk) 그룹의 대 표로 인터넷 포르노와 자살 사이트 규제 를 촉구한 디도 하딩, 뇌성마비를 앓고 있 는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장애인 인권운 동을 벌여 온 프란체스카 마르티네즈, 온 라인 여성운동 단체인 ‘에브리데이 섹시즘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 설 립자인 로라 베이츠, 베스트셀러 ‘진짜 여 자가 되는 법’으로 화제를 모은 칼럼니스 트 케이틀린 모란도 파워리스트 10명의 명 단에 포함됐다.[여성신문]
영국생활
英 상장기업 실적 나쁘면 경영진 보너스 환수 영국 정부가 상장기업의 실적이 부진할 경 우 경영진의 보너스를 돌려받도록 하는 규제 안을 내놨다. 로이터는 “은행에 이어 일반 기 업에 대해서도, 경영진이 약속받은 보너스는 성과가 나빠도 그대로 가져가는 관행에 손을 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규제기관인 재무보고위원회(FRC)는 이 같은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 규정을 강화한 규제안을 발표했다. 규제안에 따르면 기업들 은 실적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을 경우 경 영진에 대한 보너스를 환수하거나 보류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 또 경영진이 보너스를 현금화하기 전에 유 예 기간을 두고 기업이 앞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가상 시나리오도 제시하도록 했 다. 이와 함께 상장사는 주요 위험요인을 지 속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 는지를 밝혀야 한다. 경영진이 단기 성과에 집 착해 과도하게 위험한 투자에 나서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스티븐 하드릴 FRC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 번 규제안은 각 기업 이사회가 장기적 목표 에 초점을 맞추고 주주에 대한 더 큰 책임의 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 서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은 “은행과 주요 대 기업이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보수를 억제하
지 않으면 규제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FRC는 오는 6월 말까지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반영해 10월부터 새 규정를 적용할 계 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 은행권은 이미 유럽연합(EU) 법에 따 라 은행 경영진의 보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 했다. 내년 초부터 은행 경영진에게 지급되는 보너스는 고정 연봉을 초과하면 안 된다. 주 주 승인을 받을 경우에는 연봉의 2배까지만 보너스를 주도록 했다. 또 보너스 일부를 현 금이 아닌 주식으로 주고 실적이 부진할 경 우에는 보너스를 삭감하도록 했다. 앞서 EU는 영국을 포함한 역내 28개 회원 국의 상장사가 CEO 보수에 대해 주주 승인 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EU는 상장사 들이 경영진에 대한 보수 정책을 공개하고 회 사가 정한 CEO 보수에 대해 주주 표결을 거 치도록 했다. CEO가 받는 고액 연봉에 대한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자 주주 승인이란 장 치를 동원한 것이다.[ChosunBiz]
CBI "영국 기업 경기신뢰, EEC 가입 이래 최고" 영국의 기업 경기 신뢰가 유럽경제공동체(EEC) 에 가입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영국 산업연맹(CBI)이 밝혔다. CBI가 공개한 1분기 경기신뢰 조사에 따르면 회원사의 41%가 3개월 전보다 경기를 "더 낙관 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더 비관한다"라고 응답 한 회원사는 8%에 그쳤다.
가디언은 "경기 낙관론이 비관론을 33%P 차이로 압도했다면서 이것은 1973년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파운드화 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유로 경제의 불전한 회복 등 어려움 속에서 이처럼 경기신뢰가 급증한 점에 대해 의문 을 제기했다.[이투데이]
영·국·뉴·스
THE UK LIFE
영국 금융가 글로벌은행 보너스 인상 잡음 런던 금융가의 글로벌 은행들 이 보수 인상 문 제를 놓고 논란 에 휩싸였다. 치 솟는 임직원 보 수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주요 은행들이 보수 인상에 나서면서 잡음이 번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보너스가 급여의 2배를 넘지 못하도록 한 유럽연합(EU) 의 상한제 시행에 맞서 우회 인상안까지 추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주들의 반발이 고조되 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RBS)는 올해 보너스 수준을 급여의 200% 로 높이는 인상안을 발표했다가 정부의 압력 에 이를 철회했다. 영국 정부가 81% 지분을 보유한 RBS는 정 부지분 관리기구의 권고에 따라 주총에 새 보 너스 규정을 상정하지 않고 급여의 100% 선 에서 보너스 상한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또 로스 매키완 최고경영자와 네이 선 보스톡 최고재무책임자는 보너스 지급대
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영국 최대은행인 바클레이스는 경 영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추진 상황에도 주총을 통해 올해 임직원 보너스를 10% 인상 키로 의결해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부닥쳤다. 바클레이스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보너스 지 급을 10% 늘린 것으로 나타나 인력 감축을 고임금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비 판을 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과도한 보수를 둘러싼 비판 여 론을 의식해 경영실적이 나쁜 은행의 보너스 인상 움직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빈스 케이블 영국 산업장관은 런던증시 (FTSE) 100대 기업에 서한을 보내 "임원 보 수가 지나치게 높고 부적절하다는 외부의 비 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보수 삭감 노 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케이블 장관은 2010 년 이후 실적과 상관없는 과도한 임원보수 인 상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기업 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올 초 UBS, 스탠다드차타드, HSBC의 CEO들과 만나 보너스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연합뉴스]
英 반 EU 정당, '이민자 위협 광고' 앞세워 선거운동 반 유럽연합 노선을 달리고 있는 영국 독립 당(UKIP)은 "그들이 당신들의 일자리를 노리고 달려오고 있다"는 광고 간판을 앞세우고 유럽 의회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유럽연합(EU) 회원국 근로자들로 EU 회원국인 영국에 거주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EU 근로 조약'을 내세우며 정책 변경을 호소 하는 건설 노동자를 그린 간판도 있고 2600만 명의 유럽인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그 일자
리가 누구 것이냐고 묻는 광고도 있다. 니겔 패러지 당 대표는 이런 포스터들이 "현 실을 적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 나 외국 공포증이라는 비판도 많다. 노동당의 마이크 게이프스 의원은 독립당이 " 이민자에 대한 공포와 증오와 앙심의 씨를 뿌리 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5월22일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독립 당은 대대적인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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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기독교국" 캐머런 총리 발언 논란 "영국은 기독교 나라" 데이비드 캐머런 영 국 총리가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 잡지 '처 치타임스'에 기고한 칼 럼에서 이같이 선언한 뒤 "책임감과 근면, 자 선, 연민, 겸손, 사랑이 라는 기독교적 가치가 영국 정치권에 스며 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 소식을 전하 면서 캐머런 총리의 종교색 짙은 발언으로 영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 마다 무슬림 등 다른 종교·지역 이민자들 이 넘쳐나고 스코틀랜드 독립 및 유럽연합 (EU) 탈퇴와 같은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되 는 상황에서 이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 이 나오고 있다. 영국 야권과 시민사회는 즉각 "총리의 편협
한 인식이 영국을 고립과 분열로 이끌 것"이 라고 반발했다. 테리 샌더슨 영국 세속주의 협회 회장은 일간 인디펜던트에 "기독교인들 이 다른 시민들보다 우월하다는 암묵적 생 각으로 영국이 기독교 국가라고 하는 것이 라면 특정 집단의 신앙을 우선시하는 위험 한 길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토니 블레어 노동당 집권 때 공보수석을 지낸 알리스테어 캠벨도 "총리 발언은 홍보 전략에 불과하다""며 "그의 신앙고백은 (공금 유용 논란에 따른) 문화장관 사임에서 대중 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 의 사회과학·예술계 저명인사 56명도 캐머 런 총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2011년 기준으로 영국의 기독교인(성공회 계열)은 10년 전에 비해 410만명 줄어든 59% 다. 영국에서 비기독교인은 매해 75만명씩 늘고 있으며 2030년쯤 기독교 신자 수를 넘 어설 전망이다.[세계일보]
영국 '고도비만' 전용 묘역 등장… "돈 더 지불해야" 영국에 고도비만 사망자 전용 묘역이 처 음으로 조성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서튼브 리지와 윙랜드패리시 의회는 링컨셔 묘역 에 고도비만 사망자를 안치하기 위한 대형 묘역 30구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만 전용 묘역은 일반묘역(2.7×1.2m)의 두 배 정도 크기가 될 예정이며, 길가와 가 까운 묘역 입구에 위치하게 된다. 시신을 운반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서다. 전용 묘역 조성은 장의사들의 요청 에 따른 것이다. 비만 전용 묘역을 쓰려면 추가 요금을 내
야한다.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 천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을 주도한 비키 힐 의원은 비만 전 용 묘역이 필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무 게에 책임지지 않은 결과"라며 "오늘날 비만이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회는 내년에 필즈팜노스 지역에 1만 2천140㎡ 규모의 새 묘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링컨셔 지역 학생들의 비만도 가 영국 내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내 려진 것이다. 이 지역 10~11세 아동 중 20%는 비만으로, 잉글랜드(18%)와 이스트미들랜즈 (17%) 평균을 상회한다.[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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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5월 1일 (목)
영국 3살 남아 '암 투병' 형 위해 골수 기증 백혈병을 앓고 있는 형을 위해 골수 기증 의 사를 밝힌 기특한 3살짜리 동생의 사연이 깊 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 리메일의 보도에 따 르면, 이 남다른 우 애의 주인공은 잉글 랜드 남서부 브리스 톨에 살고 있는 켄지 (7)와 체이스 앳킨슨 (3) 형제다. 4살 때 처음 백혈 병이 발병했던 켄지는 이후 뇌수막염까지 함 께 앓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한때 경 과가 좋아져 백혈병 완치단계까지 도달한 적 도 있었지만 작년 11월 정기검사 결과 불행히 도 켄지 몸속에서 암세포가 재발견됐다. 이제 남은 치료방법은 켄지의 몸이 필요로 하는 백 혈구 생성을 위한 골수를 기증 받는 것뿐이다. 건강한 골수액을 채취해 인산완충액(燐酸緩 衝液)을 섞은 링거액에 넣어 여과한 다음 정 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해당치료
는 치료효과가 40~80% 정도로 높지만 조직 적합항원(HLA)이 맞는 기증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 에 아직 3살에 불 과한 켄지의 동생 체이스는 형을 위 해 기꺼이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의 사를 밝힌 것이다. 채취 후 기증자 의 골수는 빠르게 회복되며 2~3주 후면 정상화되지만 아직 3살이라는 어린 나 이이기에 체이스의 선택에 대한 걱정스러운 시 선도 많다. 하지만 체이스는 형을 위해서라면 상관없다며 남다른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골수 이식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 우 켄지는 ‘빔라이트’라 불리는 감광제 약물치 료를 받아야한다. 그러나 해당치료는 미국에 서만 받을 수 있어 이에 앳킨스 가족의 친구 들은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에 달하는 치 료기금 모집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서울신문]
영국 농장서 1년 간 수컷과 접촉 없었던 낙타 임신 영국 북동부 노스요크셔의 한 농장에서 키우는 낙타인 도 리스는 1년 동안 수컷과 접촉 이 없었지만 새끼를 낳아 화 제가 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농장과 찻집을 운영하는 앤 드류와 마리아 헨쇼는 자신들 이 키우는 낙타는 모두 암컷 이라며 이들 중 한 마리인 도 리스가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앤드류는 "그렇다면 도리스가 콘 월에서 노스요크셔로 오기 이전에 이미 임신했다고 볼 수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영국생활
걸음마 뗀 아들과 '맞담배질'… 아빠 맞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어린 아들에게 담 뱃불을 붙여주는 아버지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은 아이의 어머니였다.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닷 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상반신 탈의를 한 부자(父子)가 번갈아 가며 흡연을 했다. 아버지와 담배를 나눠 피우는 아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2~3세의 어린 유아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버지로 보 이는 한 남성이 본인이 피우던 담배 를 계속해서 어린 아들의 입에 물려 줬다. 아들이 담배연기를 제대로 내 뿜지 못하면 손수 시범을 보이며 흡 연을 가르쳤다. 아들이 연기를 내뿜 자 이 남성은 대견한 듯 미소를 지었 다. 영상 말미에는 어린 아들에게 직 접 담뱃불을 붙여 주는 남성의 모습
도 담겨 있다. 이 영상은 러시아에서 제작됐다. 촬영자는 아이의 어머니로 보이며 영상 중간 중간마다 그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뉴스1]
집 마당서 발견된 300년 전 '나폴레옹의 군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부 햄프셔주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300여 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군인의 해골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햄프셔주(州) 페어럼시의 한 아름다운 주 택에 살고 있는 소프트웨어 컨설턴트 폴 월 링(45)은 최근 주택 크기를 넓히고자 뒷마 당을 정리하던 중 깜짝 놀랐다. 작업 중이 던 인부들이 땅에서 40여 개에 이르는 뼈 조각들을 발견했기 때문. 경찰 측은 해당 유골이 최근이 아닌 오래 전에 묻힌 것이라 판단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우샘프턴 대학 고고학 연구진에게 연락했다. 현장에 파견된 고고학자들은 해당 뼈들을 꼼꼼히 조사했고 그 결과, 해당 유골
들이 나폴레옹 전쟁(1797∼1815년) 시기 영국으 로 잡혀온 프랑스 군인 포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고학자들은 월링 부부 집이 약 300년 전, 프랑스 군인 포로가 치료받던 병원 지역과 얼 마 떨어져 있지 않았고 30년 전에 인근 장소에 서 비슷한 유골이 발견된 적이 있기에 이번 뼈 조각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추정했다. 학자들은 해당 뼈 중 잘 보존된 '치아' 개수를 정밀 조사했고 프랑스 군인 포로 2~3명이 동 시에 묻혔던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은 인근 포 츠머스 항구에서 최초 이송되는 과정에서 질병 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고고학자들은 해당 유골을 다시 정원에 재매장할지 여부를 월링 부부에게 물었고 이들 은 동의했다는 후문이다.[서울신문]
영·국·뉴·스
THE UK LIFE
40대 영국 엄마, 희귀병 시한부 자녀 셋 살해 영국 런던의 한인 밀집 지역에서 희귀 유전 병을 앓고 있는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40 대 영국인 엄마가 체포됐다. 죽은 아이들은 5살도 채 안 됐으며 시한부 생을 살고 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영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타니아 클래런스(42)는 런 던 뉴몰든 집에서 4살 딸 올리비아와 3살 쌍둥 이 아들 벤과 맥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신문은 숨진 아이들이 모두 `척수성 근위축 증`이란 희귀 유전병을 앓았다고 전했다. 이 병에 걸리면 근육이 점차 축소돼 결국 움직 이지 못하게 되며, 이르면 5세 이전에 사망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남편 게리 클래런스(43)는 가족 이 과거 살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8살 큰 딸 과 함께 있었다. 이웃에 살던 주민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한 주민은 "타니아의 삶의 중심은 항상 아이들 이었다"고 말했다. 클래런스 부부의 지인들은
타니아가 장애 자녀들을 돌보는 데 온 힘을 다했지만 동시에 정신적으로 큰 압박을 받았 다고 증언했다. 모든 끼니를 튜브를 통해 먹 여야 했고, 매시간 맞춰 약도 줘야 했다. 하지 만 자녀들은 먹는 것마다 설사를 했다. 낮엔 간병인이 있었지만 일과 후엔 타니아가 혼자 자녀들을 챙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친구는 "아마 수년간 제대로 잠을 잔 적 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부는 1년 전 런던으로 이주하며 집 안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벌이는 등 상황에 적 응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부의 또 다른 친구는 "진짜 비극 은 자녀들이 시한부 생이란 점이었을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타니아 클래런스는 윔블던 지방법원 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클래런스는 범죄 혐의에 대한 심문이 진행 되는 20여 분 내내 소리내어 울먹였다고 현 지 언론들이 전했다.[매일경제]
"영국음식 맛없다" 분노한 영국소녀, 요리 공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분노 한 영국소녀'란 제목의 글과 함께 음식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초콜릿 가지 조림', '정어리 파이', '킹 빵' 등 영국 음식으로 소개된 다양한 요리가 담겨 있다. 이 글에는 "자국 음식이 맛없다고 비판받자 분노한 영국소녀가 '절대 그렇지 않다'며 자신이 만든 영국 요리를 인증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음식은 맞 는 걸까"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거구나" "가지 에 왜 초콜릿을 넣는 걸까, 파이에 왜 정어리를 넣는 걸까, 빵은 왜 방 석같이 생겼을까" 등 여전히 맛없어 보인다는 반응이다.[뉴스1]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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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뱀에게 받는 '마사지'… 효과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거대 비단뱀 마사지를 통해 건강증진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출신 한 중년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서부 아가일 앤 드 뷰트 헬렌즈버그 출신인 이 안 매클린은 팔 부상으로 인한 오랜 통증이 각종 치료에도 효 과가 없자 최근 필리핀으로 건 너갔다. 바로 비단뱀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3~4m는 족히 될법한 거대 비단뱀 4마리 가 매클린의 몸 구석구석을 돌 아다니고 있다. 4마리의 총 무게는 250㎏ 에 달해 매클린은 마사지를 받는 동안 거 의 움직일 수조차 없다. 그런데 정말 이 마사지는 효과가 있을까? 매클린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 뱀의 미끌미끌한 몸체가 온 몸을 돌아다니
는 느낌이 상당히 즐겁고 이것이 팔 통증을 완 화시켜준다. 4명의 안마사가 구서구석 마사지 를 해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뱀을 이용한 마사지 법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상당히 오래 전부 터 존재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까지 진출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행 위가 비단뱀을 억압하는 학대행위라며 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서울신문]
나라 독립운동 위해 52억원 기부한 '로또 부부' 거액의 복권에 당첨 돼 한순간에 인생역전 을 이룬 한 부부의 정치 적인 활동이 관심을 끌 고 있다. 최근 영국언론은 "지 난 2011년 유로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무려 1억 6200만 파운드(약 2800 억원)를 손에 쥔 부부가 무려 300만 파운드(약 52억원)의 '독립금'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도 정치적인 논란을 야기한 화제 의 부부는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사는 콜린
과 크리스 위어 부부. 이 부부는 지난 15개월 간 무려 총 3백만 파운드를 스코 틀랜드 독립을 위해 활동하 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과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평생 돈 걱정없이 세상과 담을 쌓고 살 수 있는 부부 가 영국에서 매우 민감한 스 코틀랜드의 독립을 호소하는 운동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 적인 일이다. 특히 오는 9월 스코틀랜드 독립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에 서 이는 뜨거운 논란거리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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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5월 1일 (목)
세월호 보도, 공영방송 vs JTBC 공영방송과 종 합편성의 보도 태 도가 뒤바뀐 듯하 다. 지난 16일 세월 호 참사가 발생한 뒤 공영방송 KBS MBC와 종합편성 JTBC 가운데 누가 더 냉정하게 보도 하고 있는지를 따 져보면 그렇다. 언론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냉정하고 차분 하게 뉴스를 전달해야 할 국가재난 주관방송 사인 KBS는 오보한 것도 모자라 뉴스를 흥 미위주로 보도하면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종편인 JTBC가 현장의 유가족이나 민간잠수부 등과 인터뷰하며 구 조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다루면서 차별화했 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KBS '뉴스 9'와 MBC '뉴스데 스크, JTBC '뉴스 9' 등 각 방송사 메인 뉴스 를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KBS '뉴 스 9'는 '5층까지 수색 확대…집중 수색 장소 는?'을 머리기사로 보도한 이후 '지침 지키지 못한 채 잠수…매일 사선 넘어', '목숨 건 수색 에 잠수병 10여명 치료 중', '수중 작업 후 목 숨 위협하는 잠수병', '장시간 잠수 표면 공급 잠수로 전환' 등 구조에 나선 잠수부들의 애 환을 무려 4꼭지를 할애해 주요 뉴스로 다뤘 다. MBC도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보도를 뉴스 초반 에 넣으며 무려 5꼭지를 연이어 내보냈다. 반 면 JTBC는 '희생자 늘어 156명…민간 잠수요 원, 해경과 갈등 빚기도', '잠수시간 늘려라, 머 구리 투입 총력전…효과는?', 민감 잠수사 인 터뷰 등 구조 작업과 관련한 보도를 머리기 사로 다루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를 향한 일침을 빼 놓지 않는 것도 종편인 JTBC 뉴스다. 이날 JTBC'뉴스 9'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 과 관련해 '청와대,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책임론 확산 차단?' 보도를 비롯해 '오류 정정 혼선…중심 없고 대책도 없는 재난본부', '우 후죽순 생긴 본부…통합해도 여전히 오락가 락 대응', '명예직 가까운 총리, 재난 대처 어 려워…전문가, 청와대 관여해야', '4%도 안 되 는 안전 관련 예산…안전행정부 이름 무색' 등 정부를 비판하는 뉴스를 7꼭지로 채웠다. 반면 KBS와 MBC는 정반대의 보도 태도를 보였다. KBS는 이날 '검찰이 직접 전국 선박 안전 점검 나서', '정부, 오늘부터 총체적 안전 점검 착수' 등을, MBC도 '청와대, 국가개조 수 준의 시스템 혁신…60년 쌓인 폐단 고칠 것' 이 라며 정부를 대변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 두 공영방송사는 JTBC에 있던 민 대변인의 발 언은 다루지 않았고, JTBC가 빼놓은 '박 대통
령 시진핑과 통화..북핵 중단 설득 요청'을 보란 듯이 뉴스 막판에 끼워 넣으면서 우 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세 방송사의 보도 행보는 세월호 참사 가 일어난 당일인 16일과 이튿날인 17일 에도 갈렸다. KBS는 16일 '박 대통령, 참담 한 심정…구조 최선 다해야'와 17일 '박 대 통령 현장 방문…1분 1초가 급해'를, MBC 는 16일 '박 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 방문…참담한 심정, 구조에 최선'과 17 일 '박 대통령, 1분 1초가 급하다…구조에 최선 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 진도체육 관 가족들 위로 구조에 최선' 등을 내보냈 다. JTBC는 17일 박 대통령이 현장을 방 문한 내용을 두 꼭지 전했다. 공영방송들 만 박 대통령 관련 뉴스를 이틀 연속 보도 한 것. 두 방송사는 정작 17일 JTBC가 보 도한 '부실 대응에 분노한 실종자 가족… 정홍원 총리 물세례'와 같은 정 총리 관련 소식은 쏙 빼버렸다. JTBC '뉴스 9'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 표와 정동섭 전 한동대 외래교수를 연이어 인터뷰하며 구조 작업 방식과 유 전 세모 그룹 회장의 비리 등을 공개해 사회적으 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타 언론사들이 이 들을 취재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현상까 지 만들었을 정도다. 이유야 어찌됐건 공 영방송사는 정부에 비판적인 시선을 거둔 듯한 뉘앙스로 뉴스를 내보내고 있고, 종 편 JTBC가 형님들이 못하는 보도를 챙겨 가는 형국이다. 23일 방영된 JTBC '뉴스 9'는 4%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각 종편 프 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학생 이재훈(27)씨는 "왜 구조 작업이 더딘지, 유가족의 입장은 어떤지 등이 궁 금한데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건 JTBC 뉴스라서 고정시켜 놓게 되더라"고 말했다. 회사원 박미혜(35ㆍ여)씨도 "KBS 는 특히 재난방송주관사로서 얼마 전 뉴 스에서 큰 오보를 내어 신뢰가 가지 않아 다른 채널로 돌린다"고 말했다. KBS는 지난 18일 '뉴스특보' 도중 '세월 호 선내 엉켜있는 시신 다수 확인' 소식을 전했지만 곧 오보로 밝혀져 앵커가 이를 정정한 바 있다. KBS는 이에 대해 23일 " 논란을 일으킨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속보처리에 더욱 신중하겠다"고만 했을 뿐 아직까지 공식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최 진봉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는 "편파적이고 정권지향적인 공영방송들 탓에 손석희 앵 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가 지극히 공정 하고 중립적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실 JTBC 뉴스는 가장 기본적인 뉴스의 패턴 을 지킬 뿐인데 공영방송사들이 제 역할 을 못하고 있어 진보적으로 느끼는 것"이 라고 말했다.[한국일보]
"여동생 진술 증거 안돼"… 유우성 2심도 무죄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흥준)는 국 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여 권법·북한이탈주민보호법 위반 및 사기 혐 의만 유죄로 인정해 유씨에게 징역 1년에 집 행유예 2년, 추징금 256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선 항소심 기간 중 변경된 공 소사실에 따라 유씨의 사기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 문에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형량 을 1심보다 높게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 고인이 북한 이탈 주민을 가장해 8500만원 을 부당 지급받은 점 등을 보면 죄책이 결
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대한민국에 정착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나름대로 애 국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 다. 재판부는 유씨의 간첩 혐의와 관련해서 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이 적법하게 수집 되지 않았거나 객관적인 물증이 없어 이를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모두 배척했다. 재판부는 "여동생이 국정원 중앙합동신문 센터에 사실상 구금된 상태에서 변호사 조 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심리 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국정원 측의 회유에 넘어가 허위 진술했다"고 말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육·해·공군 사관학교 자퇴생 급증 군대의 기간(基幹)인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 교가 재생산 문제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 다. 최근 3군 사관학교 모두 자퇴생이 급증하 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육사에서 불거진 여생도 성폭행 사건과 여중생 성매매 사건 등으로 대외적인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장성 진급률에 있어 타 장교출신을 압도 하는 등 군 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꼽혔던 그 룹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년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자퇴생 수는 15 명 안팎 정도에 그치다가 지난해부터 수직상 승을 기록했다. 육·해·공군에 따르면 3군 사 관학교의 지난해 자퇴생은 모두 67명으로 집 계됐다. 특히 육사에서 자퇴하는 생도가 45명 으로 폭증했다. 육군 측은 "지난해 여생도 성폭행 생도 등 불 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이어진 뒤 생도들과의 진로문제 상담도 늘었고, 자퇴생도 늘어났는데 두 문제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했다. 소속 집단의 자부심이나 미래에 대한 회 의론 확산이 자퇴로 연결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 해사와 공사도 평년에 비해 자퇴생이 크게 늘었다. 해사는 지난해 12명이 자퇴하면서 평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공사도 지난해 10명이 교정을 떠나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육사를 자퇴한 생도들이 학교 측과의 상담 과정에서 생도 생활을 포기하는 주 이유 로 꼽은 것은 진로문제, 적성문제 등이었다. 진 로문제와 관련해 자퇴 생도들은 "군인 외에 변 호사와 건축가 등 다른 직종을 더 선호하게 됐
다"고 응답 했다. 이보다 눈 에 띄는 부 분은 '적성문 제'였다. 군 에서 적성문 제란 '통제된 생도 생활의 부적응'을 의 미하는 것으 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 금주·금연·금혼'을 의미하는 이른바 '3금(三禁) 제도'에 갇힌 폐쇄된 생도생활과 자퇴의 상관 관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육사 3금 제도 효용성 분석 및 발전방향 공청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육 사 71기 생도의 아버지라고 밝힌 참석자는 "퇴 교를 당한 자식을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현실 에 맞지 않는 3금 제도 때문에 쫓겨났다는 게 가장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3군 사관학교 생도를 모집하는 '모집 요강'에는 1차 학과시험과 2차 체력·면접시험에 대한 설명은 자세하게 나와 있으나, 생도가 된 후 군인으로서 길을 걷는 과정에서의 의무사 항에 대한 설명은 비중이 작다. 3군 사관학교 에 입교하는 생도들은 만 18세에 '평생 직업'을 결정하게 되는 셈인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진 로설명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문화일보]
[사설] KOREA.4.16.14 ‘이런 나라’가 어디 또 있을까. 경기 안산 단 원고 학생 250명 등 승객 302명을 침몰하는 여객선에 남겨둔 채 선장과 선원은 제일 먼저 도망쳤다. 눈앞에서 어른들에 의해 사지(死地) 에 내몰린 아이들이 하나둘 숨져갔다. 그런데 위로와 희망, 믿음을 주어야 할 ‘어른’과 ‘나라’ 는 대한민국에 없었다. 여객선을 들어올릴 크레인 선박은 ‘승인이 안 났다’는 이유로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2012년 진수식까지 한 해군의 첨단 구조함 ‘통영함’은 ‘장비 작동과 항해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출발조차 하지 않았다. 사고발 생 1시간이나 지나서야 꾸려진 정부 각 기관 의 대책본부는 생명 구조보다는 ‘윗선 보고’ 를 위해서인지 ‘숫자 맞추기’에 바빴다. 그나 마 제대로 된 현황 파악까지 이틀이 걸렸다. 숫자도 제대로 못 센 것이다. 실제로는 30~50명만 수색이 가능한 잠수 부 투입 숫자를 “매일 300~500명이 투입된 다”고 부풀려 발표했다가 실종자 가족들의 불신만 키웠다. 리프트백(공기주머니) 등 첨 단 장비의 사용도 머뭇댔다. 발생 초기 리프 트백이 설치됐더라면, 선박의 침수시간을 늦 출 수 있었고 그 시간 동안만큼 생명 구조가 가능했을 것이다. 능력이 없으면 남의 힘이라 도 빌려야 할 텐데, 미국 등 ‘도움을 주겠다’는 나라의 제의도 처음엔 뿌리쳤다. 이뿐인가. 실종자 가족들이 “대통령을 만나 겠다”며 거리로 나서자, 막아선 경찰은 가족 들을 향해 ‘채증’을 하겠다며 동영상 카메라 를 들이댔다.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을 때, 새누리당의 한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폭탄주 술판을 벌이고, 한 최고위원은 “드디어 북한 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며 때 아닌 색깔론 을 제기했다. 교육부 장관은 자신의 ‘행차’를 귓속말로 알렸다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어 쩌란 말이냐”는 비난을 샀다. 사망자 명단이 적힌 상황판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다
가족들의 분노를 산 안전행정부 국장도 있다. 여당의 한 의원은 한 실종자 가족을 ‘악쓰고 욕을 해대는 선동자’로 몰고,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은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라며 ‘발뺌’을 했다. 사고 발생 8일이 흘렀다. ‘대한민국’은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살리지 못했다. 그런데도 대한 민국의 대통령은 ‘사과’는 않고, ‘질책’만 한다. 가슴이 먹먹하다. 매일 신문과 방송을 타고 전해지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면서, 눈물을 훔 친다. 어디 나뿐일까. “선장 등 선원이 ‘승객은 모두 밖으로 대피하라’고 방송만 제때 했더라 면…” “군이 자랑하는 그 많은 함정, 잠수정과 첨단장비가 사고 발생 직후 바로 투입됐더라 면…” “단 1명의 병사,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 나섰다는 ‘특공대’가 투입됐더 라면…” 등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지난 20일 밤. 퇴근길 발걸음이 저절로 단 원고등학교로 향했다. 촛불집회가 끝난 뒤였 다. 국민들이 흘리고 간 ‘눈물’, 국민들의 소망 을 담은 ‘쪽지’들, 그리고 국화꽃…. 단원고 정 문에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서 “아이들이 눈 앞에서 고통받을 때 우리 어른들은, 나라는 무엇 하나 한 것이 없다”는 사실 앞에 울분 이 치밀어 오른다. 그날, 집에 들어서자 딸아이가 “왔어”하고 인 사를 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다. “네가 아이를 낳아 기를 때면 폭력 없는, 왕 따 없는 교실이 될 거야, 성적 때문에 너나 네 아이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될 거야, 아이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될 거야, 네가 힘들 때면 나라가 보듬어 줄 거야, 그리고…, 아이들이 위험에 처 하면 나라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서 반드시 살려내는 나라가 될 거야. 그래서 한국에서 사 는 게 더 좋겠어”라고. 언제쯤, 이 말을 할 수 있게 될까. 그날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출처: 경향신문 김종훈 디지털뉴스편집장
한·국·뉴·스
THE UK LIFE
'너꾸리·찐라면·애이스' 중국 짝퉁 공세 국내 식품업체 진주햄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 린 유명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가 황당 한 일을 겪었다. 진주햄이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하장사 소시지 ‘대력천장(大力天將)’ 을 모방한 모조품이 부스까지 차려놓고 버젓 이 영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 포장부터 문구까지 모두 같았다. 회사 이름도 ‘한국대 력사유한공사’로 한국 회사인 것처럼 꾸몄다.
진주햄의 대력천장은 지난해 중국에서만 약 600만달러(약 62억원)를 수출한 브랜드다. 진 주햄은 이 브랜드명을 쓰기 이전에 ‘대력사( 大力士)’라는 이름으로 소시지를 판매했다. 중 국 업체가 대력사(大力士)라는 이름을 도용해 ‘짝퉁 제품’을 한국 식품인양 판매한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최근 한국산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베끼기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식품 까지 중국산 짝퉁 제품이 잇달아 나오면서 국 내 식품업체들은 이미지와 매출에 피해를 입 고 있다. 하지만 중국 짝퉁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중국의 가공식품 시장은 소비가 꾸준히 증 가하면서 매년 11% 가까이 고속 성장 중이다. ‘코리아프리미엄’ 덕에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 출물량은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가공식품 4억1000만달러 가량을 중국에 수출했다. 주력 품목은 신선
우유, 과자·베이커리, 라면, 과육음료 등이다. 중국에서 식품 안전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 하다보니 중국인 사이에서 한국 식품은 건강 하고 맛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 제품이 인기다보니 중국 업체 상당수가 한국산 제품을 베끼고 있다. 빙그레의 바나나 맛 우유도 중국 짝퉁 제품으로 타격을 입었다. 빙그레는 2011년 중국에서 바나나맛 우유 10 억원을 팔았으 나 이듬해 판 매액은 100억 원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빙그레는 당 초 지난해 매 출 250억원을 거둘 것으 로 기대했다. 하지만 바나나맛 우유를 본딴 제 품이 7~8개나 나오면서 150억원가량 판매하 고 말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여러 사유가 있 지만 중국 모조품이 나온 것도 (매출에) 타격 을 줬다”고 말했다. 농심과 오뚜기도 중국산 짝퉁 탓에 피해를 입었다. 농심 생생운동, 신라면, 너구리, 오뚜 기 진라면, 팔도 비빔면 등 라면 제품마다 중 국산 짝퉁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과자스낵류도 예외가 아니었다. 크라운해 태제과의 조리퐁은 ‘쬬리뽕’, 아이비는 ‘아이 버’, 에이스는 ‘애이스’로, 포카칩은 ‘포커칩’으 로 둔갑했다. 박경진 진주햄 부사장은 “짝퉁 제품은 검증 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는 탓에 주요 소비 자인 영유아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짝퉁 제품 판매를 막을 방법이 없다보니 중 국에 수출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은 애만 태우 고 있다”고 말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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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한국 성형수술 너무 뛰어나 입·출국 곤욕" 자랑스러워 해야 할지 씁쓸해 해야 할 지 모를 아리송한 한국 관련 뉴스가 외신 에 소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데일리메일 은 "한국의 성형수술 실력이 너무 뛰어나 수 술받은 여성들이 공항 입·출국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 부 한국언론과 외신을 인용해 보도 한 이 기사는 성형외과 광고로 잘 쓰 이는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게재해 한국의 성형수술 실력이 얼마나 뛰 어난지를 한 눈에 보여줬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에서 성형수술 을 받은 외국 여성들은 눈과 코, 얼 굴형이 확 변하기 때문에 여권사진과 너무 달라진다"면서 "이 때문에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항상 실랑이가 벌어 진다"고 적었다. 이어 "수년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병원 측이 성형증 명서를 발급해 입 출국시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중국언론 차이나데일리 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상하이공항으로 입국하다가 같은 이유로 곤욕을 치룬 한 중국 여성(23)의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서울신문]
한국 국민소득중 가계 몫 OECD 꼴찌 수준 가계와 기업간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 국 가 전체의 소득에서 가계에 돌아가는 몫이 점 점 줄어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해 2만6000달러, 올 해 3만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 이다. 경제 성장에 원화가치 상승 효과가 더해졌 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소득에서 기업과 정부 의 몫을 제외한 가계의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 득은 절반을 조금 넘는 1만5000달러 수준이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4대 사회보험, 세금 등 을 뺀, 가계 및 비영리단체 등 개인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이다. 국민소득(GNI)에서 가계소득(PGDI)이 차지하
는 비중은 지난 2009년 이전에는 57%를 웃돌았으나 2010년부터는 55%대로 내려앉 아 지난해 56.1%에 그쳤다. 최근 5년동안의 평균치(56.4%)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한국은행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의 GNI 대비 PGDI 비중을 분석한 결 과 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 21개국의 평균치는 62.6%로, 한국이 밑에서 6번째를 차지했다. 18~21위는 세금이나 사회보험을 많이 걷 어 정부가 재분배하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 마크, 네덜란드 등 `복지국가`라는 점을 고려 하면 17위인 에스토니아를 제외하고서는 한 국이 꼴찌인 셈이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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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영국생활
"모든 인류는 자신의 성별을 택할 권리가 있다" ◀ 인도의 히즈라 모습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남성도 여성도 아 닌 존재로 종교적 구실 등을 해온 ‘히즈라’ 집단을 ‘제3의 성’으로 인정하는 최고법원 의 판결이 나왔다. 인도에선 이같은 성적소 수자 집단이 200여만명 있는 것으로 추정 돼 이들의 권리 신장에 큰 도움이 되는 기 념비적 판결로 평가된다. 인도 최고법원은 “모든 인류는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서, 트랜스 젠더를 비롯해 자신을 남성도 여성도 아 닌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인 정했다고 <비비시>(BBC)가 전했다. 재판
▲ 인도의 히즈라들이 새로 태어난 사내아이에게 축복 을 내리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는 “헌법의 정신은 모 든 시민이 카스트·종교· 성별에 상관없이 잠재 력을 키울 동등한 기회 를 부여받는 것”이라며 “(제3의 성을 가진 이들 을) 다른 소수자들과 마 찬가지로 대우해 교육과 직업을 일정수준 할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신체 조건과 다른 성적 정체성을 느끼는 트랜스젠더나 여장 남 자인 크로스드레서, 거세한 남성 등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가진 성적 소수자들을 일반적 으로 ‘히즈라’라고 이른다. 남아시아 전통에 서 히즈라들은 대개 사회 주변부에서 따로 공동체를 이루고, 지역 사회의 결혼식이나 아 기 탄생 행사에 축복의 춤과 노래를 제공하 거나 성매매·구걸 등을 해서 먹고 산다. 대체 로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데다 일부에선 병 원 출입을 거부당할 정도로 천대받기도 한다. 남아시아에서 제3의 성을 가진 존재들은 고대 힌두 경전이나 산스크리트어로 된 고대 서사시 <라마야나> 등에도 나타나며, 전통적 으로는 양성성을 지닌 힌두신의 인격을 체현 한 존재로 여겨졌다. 종교적 함의를 띤 존중 을 받았던 셈이다. 또 무굴제국 등 중세 인도 에선 고위직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8세기 이래 영국 식민 지배를 거치며 서구 근대사회 의 동성애 혐오 탓에 이들의 사회적 지위는 크 게 추락했다. <비비시>는 “식민지 법률이 이들 을 ‘동성애’라는 중대 범죄를 저지르는 데 중 독된 존재로 규정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법원은 제3의 성에 법적 존엄성을 부여했다. 이처럼 제3의 성을 공식 적으로 인정한 게 인도가 처음은 아니다. 네
팔이 2007년에, 방글라데시가 2013년에 제3 의 성을 공식 인정했다. 인도도 2009년에 인 도 선거위원회가 투표소 문서 양식에 남녀 성 별뿐 아니라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다른 성 별(other)’을 표기할 수 있도록 발전적 조처 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히즈라가 법적 차별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인도 최고법원은 이날 제3의 성 을 공식 인정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동성애 를 범죄 기소 대상에서 제외한 2009년 고등법 원의 판결을 뒤집고 이를 다시 범죄로 규정했 다. 인도 형법의 동성애 처벌 조항은 153년 전 에 만들어진 식민지시대의 유산으로 동성애 를 “부자연스러운 범법 행위”로 규정하고 최
고 10년형에 처한다. 서구에서는 공식적으로 는 폐지된 동성애 혐오의 유산이 식민지 고난 을 겪은 인도의 성적 소수자들을 오래도록 압 박하고 있는 셈이다. 인도의 법률 전문가들은 “인도의 성적 소수자들은 이상한 상황에 놓 였다”면서 “그들은 헌법 아래서 인정받고 보 호받지만, 서로 합의해서 동성애 관계를 맺는 게 불법을 저지르는 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들 제3의 성을 지닌 히 즈라가 섬기는 신의 이름을 딴 <바후차라마 타>(배요섭 연출)라는 창작 연극이 20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라 이분법 논리에 갇 히지 않는 대안적 성적 정체성과 사랑의 문 출처 | 한겨레 제를 묻는다.
초콜릿·커피… 앞으론 사치품? 초콜릿·커피 등 기호식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주산지의 가뭄으로 작 황은 나빠졌기 때문이다. 기호품인 초콜릿이 고 가의 사치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와 블룸버그통 신은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선물가격이 지난 1년 사이 30%나 올랐다고 보도했다. 카카오의 부산물로 초콜릿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카카 오버터 가격도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86%나 치솟아 평균가 기준으로 지난 1997년 이래 가 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카카오 가격급등의 원인은 중국인들을 비롯 한 신흥국의 소비증대다. 지금도 세계 최대 초 콜릿 소비지역은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 이지만 지난 4년 사이 중국의 초콜릿 소비가 3 배가량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지난해부터 오 는 2018년까지 서유럽의 초콜릿 소비가 5% 증 가에 그치는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는 2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카카오 생 산의 7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서부 기후가 건조해질 경우 가격은 더 치솟을 것이라며 올 해 말 코코아 가격이 6.3% 추가상승할 수 있 다고 전했다. 에코뱅크의 에드워드 조지 상품부문 대표는 "가격이 더 오르면 원룟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제조업체들이 코코아버터를 팜유 등으로 일부 대체할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초콜릿은 샴페 인처럼 모든 사람이 누리기에는 값비싼 사치품 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가뭄 피해가 확산되면서 커피 가격 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 르면 아라비카 원두는 올 들어 84% 뛰었다. 세 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1~2월 40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치면서 원두 생산량 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탓이다. 특히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이 찾아올 것이 라는 전망에 커피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 지고 있다.[서울경제]
THE UK LIFE
국·제·뉴·스
"푸틴은 외롭지 않다"
러 제재에 엇박자 내는 美 기업·유럽 정치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게 더 센 재갈을 물리려는 미국 정부와 유럽연합(EU) 과 달리 상당수 기업인들과 정치인은 정반대 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美 CEO들, 오바마 보다 푸틴 편 = 불 협화음은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서 열리는 국제경제포럼(SPIEF)을 앞두고 미 국 기업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비즈니스위크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모 건스탠리, 비자, 펩시, 알코아 등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립 기법을 따르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CEO를 비롯해 상당수 기업들이 이 행사에 예년대로 참석할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 직원 9명을 보내기로 한 보스톤 컨설팅그룹 측은 “이런 불안한 환경에선 주 요 경제, 사업 주제들을 두고 대화를 계속하 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사 3명을 참석 시키는 캐터필러는 “현재 경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참석 사유를 설명했다. 보잉은 미국 및 러시아 부문 대표를 파견해 “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계속 주시하겠다”고 했 다. 작년 이 행사에 펩시 제품 3만개를 제공하 고, 펩시 카페도 운영했던 펩시코에선 올해도 CEO가 참석한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 티, 비자 등의 CEO도 참석자 명단에 올라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재하는 SPIEF 에는 지난해 81개국 6035명이 참가해 총 2940 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러시아는 지정학적 위기로 올해 경제둔화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서방 기업들에게는 거대한 시장이다. 기업인들에게는 ‘정치 논리’ 보다 ‘경제 논리’ 가 앞서고 있다. 기업 생존과 관련돼 있기 때 문이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올 1분기 실 적 발표 시즌에 캐터필러, UPS, 몬산토, 시티 그룹 등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올해 이 익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
다. 이들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러시아 제 재가 달갑지 않다. ▷유럽 극우파, 푸틴과 상부상조 = 그런가 하면 서방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외려 서방 정부를 향해 집중 포화를 가하고 있다. 마리앙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당 대표는 러시아 모스 크바를 방문해 서방이 러시아에게 파괴적인 신냉전을 선포했다고 맹비난했다. 헤이르트 빌더스 네덜 란드 자유당 대표는 EU 가 우크라이 나를 엉망으 로 만들어놨 다고 정부와 딴 목소리를 냈다. 나이 젤 파라지 영국 독립당 대표는 최근 한 인터 뷰에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푸틴 이라고 말했다. 푸틴과 가장 가까운 서방 극우 파는 헝가리 조빅당의 가보르 보나 당대표다. 지난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그는 러시아를 조 빅당의 파트너라고 선언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우 파 성향의 새 정부로부터 러시아어 사용인구 를 보호하기 위해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는 점 을 고려하면, 이런 발언은 이상하다”고 평했다. 극우파들이 푸틴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는 데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25 일로 예정된 EU 의회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극우파들이 “EU의 도넘은 행동 이 초래할 위험”을 강조하려 드는 경향이 있 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국민선전선당, 네덜란 드자유당, 영국 독립당은 모두 EU 탈퇴를 주 창하는 노선에 있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유럽 납세자들이 낸 EU 재원을 쓰는 점도 이 들에게는 공격거리다. 미쉘 오렌스타인 노스이스턴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최근 기고에서 유럽 극우파는 우크라 이나 사태에서 정치적 잇점을 얻으려 들고, 푸 틴은 그런 극우파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키우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럽 극 우파를 돕는 건 이념과는 관계가 없다. 그보 다는 EU 확대를 방지하고, 러시아에 우호적 인 유럽정부가 권력을 장악하도록 돕기 위함” 이라고 분석했다.[헤럴드경제]
대낮에 관광객 터는 파리 '10대 강도단' 포착 세계 최대의 관광대국 프랑스를 찾는 사 람들은 꼭 이들을 조심해야 겠다. 지난 주말 파리의 유명 관광지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갱단 에게 한 남자가 현금을 강 탈당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청소년들의 대담한 행 동에 사진만으로도 충격 을 주는 이 사건은 한낮 노상에 설치된 현금인출 기 앞에서 벌어졌으며 사 진 속 피해자의 신원은 공 개되지 않았다. 10대 남녀 들로 구성된 이들의 범행 수법은 단순하다. 현금인 출기에서 현금을 뽑는 사람이 있으며 조용 히 다가가 해칠 듯 위협해 돈을 갈취하는 것. 이 상황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이들 갱 단은 거칠 것 없이 단 1분 만에 남자의 돈 을 빼앗았다"면서 "인근에 경찰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은 웃으며 도망가 완전히 무법천지 같았다"며 놀라워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루마 니아와 불가리아인들로 집시처럼 떠돌면서
물정을 모르는 관광객들을 주 범죄대상으 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범죄를 저질러 검거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파리를 찾는 관광객 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서울신문]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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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5월 1일 (목)
국·제·뉴·스
영국생활
나이지리아의 악의 축 '보코 하람'
학교 난입해 소녀 200명 납치 뒤 도주… 무차별 폭탄테러 자행 '阿의 알카에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통함은 전 세계 공통이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도 400여 명에 달하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딸이 돌 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4일 이 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의 치복 지역에 있는 여자 공립학교에 침입, 191명의 여학생을 납치 했다. 나이지리아 역사상 최악의 납치로 꼽히는 이번 사건은 발생 12일째를 맞이
◆실종자 숫자도 오락가락하는 정부 = 엄
청난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정 부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다. 나이지리 아 정부도 무능했다. 처음부터 납치된 여학생 들의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정부 측은 사건 발생 후 첫 브리핑에서 85명의 학 생이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다음날 은 80여 명의 납치됐던 여학생들이 트럭에 잠 든 채 다시 돌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다. 그것보 다 훨씬 더 많은 학생 들이 사라졌는데도 정 부는 모른다고 비난했 다. 학부모들이 자발적 으로 사라진 학생들의 명단을 작성해 정부에 제시했다. 234명이 실 종됐다가 43명이 돌아 왔다. 돌아온 학생 중 28명은 끌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어린 보코 하람 조직원들[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려가는 중 학생들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있 도망쳐 나 다. 보코 하람은 14일 여학생들을 납치하 왔고, 나머지 16명은 시내에서 발견됐다. 정부 기 전 수도 아부자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 는 “미술반 학생들이 당시 학교 안에 있었는지 켜 71명을 죽이고, 120명을 다치게 했다. 몰랐기 때문에 집계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그 후 채 반나절이 지나기도 전에 치복여 해명했다. 나머지 191명의 생사는 알 수가 없다. 자공립학교에 침입해 경비를 서고 있던 경 학생들이 실종된 학교가 있는 지역을 카심 찰과 군인들을 무장 해제시키고 여학생들 셰티마 보르노 주지사가 처음 방문한 것은 사 을 트럭에 태워 납치했다. 16∼18세 소녀들 건 발생 후 9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관료들은 은 그때 아무것도 모른 채 물리 시험을 보 “그 지역에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모 고 있었다. 129명의 과학반 학생들과 105 두가 말렸지만, 주지사는 아무리 말려도 듣지 명의 미술반 학생들이 어느 누구의 도움 않았다”며 치하했다. 납치된 학교를 둘러본 셰 도 받지 못한 채 보코 하람의 지시에 따 티마 주지사는 “꼭 실종된 학생들을 찾을 것” 라 트럭에 탔다. 이라고 공언했다. 군과 경찰이 보코 하람의 근
거지로 예측되고 있는 삼비사 숲을 뒤지기 시 작했다. 정부는 계속해서 ‘맹렬히 추격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많은 학생들 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했다. 학부모들은 가만히 있지 못했다. 딸이 어떤 짓을 당하고 있을지 상상하지 않으려 해도 떠 올랐다. 결국 191명 여학생들의 부모는 스스 로 지역 주민들과 순찰대를 조직해 삼비사 숲 을 뒤지기 시작했다. 삼비사 숲은 지형적으로 매우 험하고 위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보코 하람 소속 무장대원을 만난다면 죽임을 당할 것이 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는 없었다. 부모들은 조를 짜 숲을 뒤지기 시 작했다. 그들도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24일 납치된 딸의 어머니들은 정부에 게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다. 수색은 우리가 할 테니 우리를 보코 하람으로부터 지켜주기 만 해달라”고 청원했다.
◆납치된 여성들, 육체적·성적으로 착취당 해 =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오래전 납치됐던 여학생이 밭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여학생은 임신한 상태였고, 자신이 낳은 아이들도 있었다. 보코 하람 소속 남성에 게 강간을 당한 결과다. 끌려간 여성들은 집안 일이나 농사를 담당하는 노예로 부려지거나 성적 착취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 코 하람의 수장 아부바카르 세카우가 지난해 5월부터 테러 행위에 납치를 포함할 것이라고 공언한 뒤 여성 납치는 빈번하게 이뤄져 왔다. 보코 하람은 올 한 해 들어서만 1500명의 무 고한 시민들을 사살했다.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3600여 명을 죽인 것과 비교해 비약적 으로 테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리 군대가 보코 하람을 북부 카메 룬 국경 쪽으로 쫓아냈다”고 주장하고 있지 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보코 하람의 수장을 죽였 다고 공식 발표하자마자 하루 뒤에 보코 하람 측이 수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비디오를 방 송하기도 했다. 인권 단체 관계자들은 보코 하람의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 치’는 지난 11월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 의 거리에서 납치된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보 고서에서 “보코 하람은 뻔뻔스럽게도 납치해 간 소녀들을 놓고 자신의 맘에 드는 사람을 고른 뒤 성폭행하고 그 소녀의 부모들에게 약 간의 돈을 준 뒤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고 밝 혔다”고 비난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보코 하 람 무장 대원들의 부인을 구속하자 이에 대한 복수로 여성들을 납치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수장인 세카우는 납치된 이들에게 “노예로서 의 새 삶을 주었다”고 말했다.
◆테러 수위 높이는 보코 하람 = 나이지리 아는 지역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남과 북으로 갈려 있다. 남쪽은 기독교 중심이며 북쪽은 이 슬람교 중심이다. 보코 하람은 ‘서구 교육은 죄 악이다’라는 뜻의 현지어로 나이지리아 북부에 본부를 두고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국가 재건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2년 전 종교 지도자 모하마드 유수프에 의해 조직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유수프는 2009년 나이지리아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나 이 장면을 나이지리아 정부 가 방송으로 보도하며 보코 하람의 자존심을 건드리자 단체의 폭력성은 훨씬 증가했다. 자 신의 조직원이 아니면 같은 이슬람교라고 하 더라도 무차별적으로 테러 행위를 해 이슬람 사원도 안전하지 않다. 현재 나이지리아 대통 령이 남부 출신이기 때문에 더욱 테러 행위가 거세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 만, 지난 북부 정권 시절에도 이들의 테러 행위 는 계속적으로 있어 왔다. 보코 하람은 자신의 편이 아니면 누구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세상에 알리려고 하고 있다. 24일 조나단 대통령과 36개 주 주지사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보코 하람이 벌이는 것은 성전이 아니라 나이지리아인에 대한 테러일 뿐”이라며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주나 이슬람 교주나 할 것 없이 모두 보코 하람에 대항해 그들의 테러를 근절시키는 데 힘을 다하겠다” 고 발표했다. 출처 | 문화일보
세 ' 계 최악의 직업' 방글라데시 선박 해체공 세상에 이보다 더 위험한 직업이 있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이 방글라데시의 한 선박해체소에서 일하 는 수많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치 잔인한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진 속 장소는 수도 다카에서 약 200km 떨어진 치 타공에 위치한 선박해체소다. 약 13km의 긴 해변에 쭉 늘어선 이 공장들은 수명이 다한 선박의 최종 목적지로 이곳에서 배들 은 완전히 해체된 후 철 등은 재판매 된다. 문제는 종업원들이 이 위험한 해체작업을 안전장비도 없이 거의 '맨손'으로 한 다는 사실이다. 특 히 해체 과정에서 나오는 납과 석면 같은 독성 물질에 종업원들은 그대 로 노출되기도 한 다. 이 때문에 종 업원 중 손가락이 나 심지어 한 눈 을 잃은 사람이 부지기수지만 이
렇게 일하며 손에 쥐는 돈은 하루에 고작 몇 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악의 노동환 경이지만 국가 철 산업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어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도 사실상 손을 놓고 지켜만 보는 실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철을 잘라내는 작업 중 불꽃이 튀어 불에 타 죽는 사람도 있다"면 서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서 매일 사선을 넘나든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장 업주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사 고 발생시 감추는 탓에 정확한 실상조차 외 부로 알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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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미국의 화끈한 일본 편들기
"동아시아 질서 도전하는 중국 용납 않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아베 신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과 일본 일본과 협력해 핵 포기 압력을 북한에 계속 이 영유권 갈등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위다오)는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범위라고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미 분명히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센카쿠 문제를 국은 일본의 입장을 전폭 지지함으로써 경제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동북아 질서와 같은 안 번 아시아 4개국 순방의 목적이 중국의 부상 보문제는 중국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 을 불안해하는 동맹국 달래기인만큼 확실하 명히 한 것”이라며 “미·일 관계가 밀착될수록 게 일본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중국은 한국을 한·미·일 공조에서 떼어내려 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합의 도 고 해 한국의 외교적 입장이 어려워질 수 있 출에는 실패해 일부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 다”고 분석했다. ◇TPP는 새벽까지 협상, 합의도출 불발= 는 지적도 일본내에서 나온다. 정치 분야에서 양국은 굳건한 동맹관계를 과 ◇미국의 화끈한 일본 편들기=양국 정상 은 정상회담을 통해 센카쿠 문제, TPP, 북한 시했지만 정작 돈과 관련된 TPP협상에서는 핵문제,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아 난항을 거듭하다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쌀, 보리, 설탕, 유제품, 쇠고기·돼지 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의 움직임에 대해서 명확 고기 등 성역 5품목의 수입관세를 지키려고 하게 반대하고 앞으로도 대 중국 정책에 대해 하고 있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현행 38.5%인 양국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관세율을 9%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 오바마 대통령도 “미·일 안보조약 5조는 일 지만 미국은 관세를 없애거나 제로에 가깝게 본의 관할 아래 있는 모든 영토를 포함한다”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미 며 “거기에는 센카쿠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국이 협정발효 30년 후 관세철폐와 수입대수 안보조약 5조는 일본의 관할 아래 있는 영역 목표설정을 제안한 반면 일본은 이는 사실상 에 대한 무력 공격을 양국이 함께 대처하고 의 관세유지라며 반발하고 있다.[국민일보] 행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본은 정상회담에 앞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 해 센카쿠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대상이라는 점을 명시적으 로 해줄 것을 미국에 지속적으 로 요구해왔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양국 정 상은 “한·미·일 3국 공조가 중요 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아베 총 리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두번째)가 23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억제하기 일(현지시간) 도쿄 긴자의 초밥집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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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끊기' 1순위가 고교동창? 페이스북을 오랜 기간 사용해본 사람이라 면 넘쳐나는 친구 목록 속에 '친구끊기'를 고 민해봤을 것이다.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애 매한 순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친구 를 먼저 차단했을까?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비즈니스스쿨 박사 과 정 중인 크리스토퍼 시보나는 '페이스북 친 구 끊기: 맥락의 붕괴와 친구 끊기 양상'이 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어떤 유형의 친 구를 끊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알아봤다. 트위터를 통해 10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 등학교 친구'와 페이스북 친구를 끊은 경험 이 있다고 응답했다. 2위는 범주를 구분하기 힘든 '기타'가 차지 했으며 '친구의 친구'가 3위, '직장동료'가 4 위, '관심사가 같은 친구'가 그 뒤를 이었다. 시모나는 '고등학교 친구'가 1위에 오른 것 에 대해 정치·종교적 성향의 차이가 영향 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시모나는 "사람들은 주로 종교와 정치적인 분야에서 자신의 편 향된 생각을 글로 담아 게시한다"면서 "고
등학교 시절에는 정치·종교적 성향이 강하 게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친 구와 차츰 불편한 관계가 형성된다"고 밝혔 다. 이어 "당신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현재 당신의 정치·종교적 성향을 알지 못할 것" 이라면서 "그로 인해 서로간에 느껴지는 불 편함이 '친구끊기'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시모나는 이와 더불어 사람들이 '친구끊 기'를 당했을 때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깜짝 놀랐다'가 1위를 차지했고, '불편했다', '재미있었다', '슬펐다'는 반응이 뒤 를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구끊기'를 당 하는 것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뉴스1]
"말레이 실종기 탐사 실패… 찾는데 몇 년 걸릴 수도" 블랙박스 신호 탐색작업에 이어 음향표정 장치(Sonar)를 통해 해저면의 모습을 포착하 는 무인로봇잠수정을 이용한 말레이시아 실 종기 해저 수색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여객기 잔해를 발견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2주에 걸친 인 도양 해저 탐사가 수포로 돌아갔다"며 "지금 까지 비교적 적은 면적에 모든 것을 쏟아부 었는데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범위를 더 넓혀 수색해야 하는데, 이는 몇 년은 걸리는 작업"이라
고 강조했다. 무인로봇잠수정 '블루핀-21호'를 이용한 해저 탐사는 모두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핀-21호'는 호주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3220km 떨어진 해역에서 해저 4.5km 깊이, 반경 10km 면적에 걸쳐 실종기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 국방부 관계자는 첨단 무인잠수정을 추가로 투입할지 여부 등 추후 수색 절차에 대한 결정 할 사항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MH370편에 대한 수색작업은 50일 가까이 계 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단서는 발견 되지 않고 있다.[뉴스1]
22 2014년 5월 1일 (목)
지·구·촌·화·제
세계 최초 '女女女 커플', 결혼 이어 출산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여성 동생애자 커플이 작년 결혼식에 이어 첫 출산을 앞두 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이 커플이 유명세를 탄 이유는 다름 아닌 ‘여 성 세 명’으로 이루 어졌기 때문이다. 돌(30), 키튼(27), 브린(34)은 모두 미국 메사추세츠 출신으로 올해 7월 첫 딸을 만날 준비 를 하고 있다. 익명 의 기증자로 부터 받은 정자를 체외 수정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들은 “현재는 키튼이 임신을 한 상태지만 차차 각자의 아이들을 출산해 총 3명의 아이들을 함께 키워나갈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이 커플은 출산 뿐만 아니라 만남과 결혼식 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 온라인 만남 웹싸이트를 통해 알게 된 돌과 브린은 그들의 관계가 진지해지자 그 들과 함께 할 세번째 멤버를 찾기 시작했고 몇 번의 실패끝에 키튼을 만났다. 그로부터 얼마 후 각자의 아버지의 손을 잡 고 결혼식장에 입장한 세 명의 신부들은 서로 를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며 살아갈 것을 약속 하며 반지를 나눠끼웠다. 키튼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돌과 브린을 만나기 전에 이미 상처 깊은 이별을 했지만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그 경험들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브린은 “우리가 평범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인생에 최선을 다 해 노력하는 사람들일 뿐이다.”고 전했다. 현재 브린과 키튼은 합법적인 부부이며 돌과는 약혼한 상태이다. 2001년 네덜란 드에서 처음 동 성결혼을 합법 화한 이후 현재 까지 벨기에, 스 페인, 뉴질랜드 등 14개국이 이 대열에 진입했으 며, 미국에서는 15개주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 했다.[서울신문]
7명 사망한 사고 현장서 "고추줍기" 논란 지난 20일 오전 6시 35분 경, 중국 징강아오(京港澳ㆍ베 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 에서 대형 트럭과 지프차량 이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2 명 및 충돌 차량 탑승자 5명이 현장에서 모두 사망했다. 대형트럭의 앞쪽은 충격과 화재 때문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훼손됐다. 또 이 트럭은 당시 인근 도매시장으로 납품하려던 고추 수 톤을 싣고 있었는데, 사고 여파로 고추가 바닥에 마구 흩어져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 8시간여가 지난 오후 3시 경, 인근에서 주민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사 고가 발생한 지점의 창사(長沙)현 주민 일부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철거 위기에 놓인 '흉상' 최근 루마니아에서 위인의 조각상이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문화부 장관과 예술가 가 논쟁이 붙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소 황당함까지 자 아내는 이 논란은 최근 루마니아의 문화부 장관 라두 보로야누가 과거 영부인 아레시아 타타레 스쿠의 청동 흉상 가슴 이 너무 크다고 문제 제 기를 하면서 촉발됐다. 이 흉상은 지난해 10 월 시 의회의 발주로 아 레시아의 고향 고르지주 (州)의 트르구 지우에 설치된 것으로 그녀 는 지난 1889년 이 지역에서 태어나 영부인
영국생활
이 된 위인이다. 보로야노 장관은 "흉상의 가슴이 너무나 크다"면서 "미학적으로 과장됐을 뿐만 아니 라 실제 인물과 전혀 닮 지도 않았다"고 비판했 다. 이어 "당장 철거해 흉상의 가슴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며 시 의 회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 흉상을 제 작한 조각가는 발끈하 고 나섰다. 조각가 포 페스쿠는 "가슴이 너무 커 섹시하다는 주장은 장관 개인의 독단일 뿐"이라며 가슴 축소 수 술(?)을 단칼에 거절했다.[서울신문]
는 사고 현장에서 바닥에 아무렇게나 쏟아져 있는 고추를 자루에 담았다. 고추들은 화재로 발생한 그을음과 현장에서 유출된 기름에 ‘버무려진’ 상태였지만 주민들 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한 주민은 “집에 가져가 깨끗이 씻으면 먹을 수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들이 ‘고추줍기’에 열중한 지 한참이 지 나서야 현장 정리 담당인원이 도착해 사고 잔 해 및 불에 타거나 상한 고추들을 치우기 시 작했다.[서울신문]
지·구·촌·화·제
THE UK LIFE
'초능력자' 유리 겔라, 조국 수호 나서다 ‘숟가락 구부리기’ 초능력(?)으로 유명한 유 리 겔라(67)가 미사일 공격과 지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광고영상 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스라엘 TV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이 홍 보 영상은 이스라엘 국방부의 후원을 받은 것 으로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 들어졌다. 물론 유리 겔라가 이 영상을 통해 ‘ 초능력’(?)으로 미사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 는 것은 아니다. 이란, 시리아 등 인접한 중동국 가가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해올 시 각 시 민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어느 곳으로 피난해
식 ' 탁 예절 최고의 개들'
최근 해외 인터넷 등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 고 있는 밥 먹기 전 감사 기도를 올리고 다 먹 으면 그릇도 치우는 개들의 영상 장면.
야 하는지 일러 주는 내용이다. 유리 겔라가 이같은 영상에 출연한 이유는 있다. 자신이 이 스라엘 출신이 기 때문. 지난 1980년 대 우 리나라에도 찾 아와 큰 충격을 던진 바 있는 유리 겔라는 ‘숟가락 구부리기’로 세계적인 명 성을 쌓았으며 43년 간 해외에서 거주 중이다. 유리 겔라는 “43년 만에 귀향을 앞두고 이 같이 뜻깊은 영상에 출연했다” 면서 “유사시 시민들의 인명 구조 및 피해 최소화에 도움 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리 겔라는 세상에 던진 충격파 만큼 이나 숱한 논란도 가져왔다. 특히 일명 ‘초능 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가 유리 겔라의 ‘숟가 락’ 기술은 초능력이 아닌 눈속임에 불과하다 며 이를 실제로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영화 제작자 비끄람 자얀티는 유리 겔라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과거 그가 이스라엘 국방부에서 일했으며 스 파이로 활동했다는 주장을 폈다. 이 다큐멘터 리에는 스파이로 활동 중 유리 겔라가 ‘초능 력’으로 당시 소련 대사가 소지한 플로피 디 스크의 내용을 지운 것이나 레이더를 무력화 시킨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유리 겔라는 인디펜던트 지와의 인 터뷰에서 “CIA 측으로 부터 텔레파시로 돼지 의 심장을 멈추게 하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 는데 이를 거절했다” 면서 “이유는 향후 사람 의 심장도 멈추게 하라는 명령을 할 것 같았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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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경찰관들이 관광 온 여성 성폭행 '충격' 프랑스 파리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현 지 경찰관들로부터 성폭행당해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관광 온 한 여성(34)이 지난 21일 밤에서 22일 새벽 사이 파리 경시청 본부 청사 내 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 관련 경찰관 4명이 구속됐지만 이 중 2명이 기소됐다. 수사 관계자는 기소된 2명은 조직범죄 전담 수사팀(BRI) 소속이며 나머지 2명 은 혐의가 없어 26일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내무부는 4명 중 불기소된 1명을 포함한 3명을 직무정지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당일 밤 파 리 시내에 있는 한 아이리시 펍 에서 문제의 경찰관들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술집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생-미 셸 다리 부근에 있으며 경시청 직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 로 알려졌다.
이들 경찰관은 센강을 건너 오르페브르 36 번가에 있는 BRI 사무실까지 함께 가는 것을 여성이 동의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기소된 경찰관 중 1명은 해당 여성과 동의 하에 관계했다고 진술했지만 성폭행은 부인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현장에서 증거 은폐를 모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성은 고소장 접수 뒤 자 신의 안경과 스타킹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DNA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홧김에 4개월짜리 자기 딸 찌른 후 군중에 맞아 숨져 아이티 출신의 한 남자가 도미니카공화국 에서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자신의 딸을 흉 기로 찌른 혐의로 성난 군중들의 공격을 받 아 숨졌다고 경찰 당국이 발표했다. 빈민들의 마을 라 빅토리아에서 지난달 19 일 일어난 이 끔직한 사건은 장 루니스(37) 란 남자가 아기 엄마인 파트리샤 필로마르 와 언쟁을 하던 중 그녀에게 폭행을 하면 서 시작되었다. 아기 엄마가 경찰을 부르려고 달아나자 격 분한 루니스는 자신의 젖먹이 딸의 목을 찌 르고 한쪽 다리를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를 본 이웃 주민들이 달려들어 루니스를 마구 때리고 몸의 몇 군데를 흉기로 찌르기 까지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루니스는 20일 아침 병원에서 숨졌고 아기 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다. 범죄 발생률이 높고 경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아이티인에 대 한 집단 폭행은 비교적 흔히 있는 일이다.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의 같은 히스파니올라섬에 있는 두 나라로 수 십 년 동안 서로 악감정이 폭발하는 일이 잦았다.[뉴시스]
24 2014년 5월 1일 (목)
생·활 / 건·강
약 잘 안 듣는 우울증도 걸으면 사라진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일시적으 로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이런 자연스러운 기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심각하게 의욕이 떨어지 고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오랫동 안 지속돼 삶에 커다란 지장을 주 는 병을 말하다. 우울증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식사 와 수면이 달라지고, 기분이 우울 하고 불안하며 부정적인 생각과 자살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이 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이런 우 울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걷기 등 유 산소 운동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다시 나왔다. 다음은 외신에 소개된 걷기와 건강의 관계를 연구한 3개의 논문 내용이다. 첫 번째는 포르투갈 연구팀이 약으로도 치 료가 잘 되지 않는 우울증 환자 150명을 대 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쪽은 약을 먹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고, 다른 한쪽은 약만 먹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5일 동안 30~45분 씩 했으며 주로 걷기였다. 그 결과, 약만 먹은 사람들은 여전히 우울해 했지만 주기적으로 걷고 약도 먹은 사람들은 증상이 26%나 개 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브라질에서 건강한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 신체운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6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는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1000명 이상
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로서 좀 더 활발한 사람일수록 우 울증 증상의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울증 위험이 줄어드 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 지지 않았다. 가장 설득 력 있는 이론은 우울증 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 이는데 걷기 같은 운동 을 하면 몸속 염증이 줄어들고 우울증 증상 도 아울러 줄어든다는 것이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탈모 주범이 스트레스? 95%가 유전! 미국 주부의 40%이상이 남편이 대머리 일 바에는 차라리 뚱뚱한 것이 낫다고 생 각한다. 이 때문에 미국 남성 45%는 적어 지고 가늘어지는 머리숱을 감추려고 노력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탈모라 는 사실도 모르며 정확한 탈모 원인도 오 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미국 웨이크필드 리서치는 성인 1000 여명을 대상으로 탈모의 원인을 묻는 온 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복수 응답을 허용 한 결과, 75%가 '스트레스'를 탈모의 원인 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모자를 쓰기 때문' 이라는 사람이 35%, '머리에 진한 염색을 하는 등 과도한 머리 손질 때문'이라는 사 람이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인터넷하면 우울증 감소한다 노인들이 인터넷을 하면 우울증 확률이 30%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정보통신 및 미디어 분 야 교수인 쉘리아 카튼 박사가 이끄는 연구 팀이 미국 노인 3000여명의 관련자료를 분 석한 결과 나온 결론이다. 미시간대학교 사회연구소는 미국 노화연 구소의 후원을 받아 2년마다 2만2000명 이 상의 노인들로부터 건강과 주택 문제 등을 조사하는 '건강과 은퇴 설문조사'(Health and Retirement Surve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2002년부터 2008년 사이 '건강과 은퇴 설문조사'에 참가한 노인 3000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설문에서 인터넷 이 용과 관련한 문항은 '당신은 이메일을 보내 거나 받기 위해 혹은 다른 목적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가'였다. 또 '우울증 자가진단표' 를 기준으로 우울증 척도를 매겼다. 그 결과 인터넷 사용자의 경우 우울증 척도가 0.07인데 반해 인터넷 비사용자는 0.105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 그룹 의 우울증 확률이 비사용자보다 33% 적다 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보다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다른 요인들로 인해 우울증에 걸린 노인들 도 인터넷을 사용하면 우울증을 감소시키 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쉘라 카튼 박사는 "이는 인터넷을 통해 외 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사회적 네트워크와 연결되 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런 원인들의 영향은 극히 작고 대 부분의 탈모는 유전성이다. 모발이식 전문가인 로버트 레오날드 박사는 “모든 탈모의 95%는 유전성 탈모”라면서 “남성들은 10대 후반에 서 20대 초반에 탈모의 조짐이 나타나고, 여 성들은 40세까지 40% 정도가 유전성 탈모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유전성 탈모는 본격적인 탈모 원인의 95% 를 차지하는 것으로 아버지로부터의 유전자 와 호르몬의 영향뿐만 아니라 어머니로부터 의 영향도 있다. 보통 남성에게 흔한 대머리 는 아들들 사이에선 우성 유전을 한다. 유전 성 탈모는 주로 머리칼이 빠지는 부위까지 같 아 유전성을 실감하게 하다.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하루에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대부분은 머리카락이 새 로 나기 때문에 탈모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자연적 탈모는 머리칼의 수명, 머리 손질, 노 화 등이 원인이 된다. 모든 머리카락의 수명은 4.5년 정도.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 때문에 빠 지거나 교체되는 주기는 6개월이다. 샴푸, 헤 어 드라이, 빗질 때문에도 머리카락을 빠진다. 기타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임신과 출산, 먹는 피임약을 사용했을 때, 신경질을 자주 내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된다. 다른 병을 치 료하면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탈모 가 일어나며 유전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새로 난다.[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활 / 건·강
인터넷으로 몰래 검색하는 난처한 증상들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감기에 걸린 상태라는 것을 스스럼없이 주변에 알린다. 하 지만 언급하기 민망한 부위에 부스럼이 생 겼거나 성병으로 의심되는 증상 등이 나타 난다면 누군가에게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하 기 어려워진다. 이럴 때 사람들이 택하는 방법은 인터넷 정 보 검색이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포털 사 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증상과 관련된 질 문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상의 잘못 된 정보를 맹신해 자가진단을 내리면 자칫 건 강 염려증만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은 사람들 이 온라인상에서 자주 질문하는 증상들을 선정해 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치료법 을 보도했다. ◆발 냄새가 많이 나는데=발은 습기가 많고 축축한 환경에 놓이면 냄새가 나게 된다. 우리 몸에는 피부상재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 는데 땀을 흘리면 이 박테리아가 활성화돼 냄 새를 유발한다. 박테리아마다 풍기는 냄새가 다르므로 발 냄새는 매번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땀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 하는 나일론 양말을 신었을 경우 냄새는 더욱 고약해진다. 다 한증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발한 억 제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귀지가 많아 불편한데=귀지는 귓속으로 유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인위적으로 파내지 않은 것이 좋다. 하지만 귀지가 많아 신경이 쓰이거나 불 편한 느낌이 든다면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귓속에 과산화수소를 5 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귀 지가 말랑말랑해져 배출 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계 속 귓속이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다른 이물질이 들 어갔을 확률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이 비 오듯 흘러=격렬한 운동을 했다거 나 날씨가 무덥다면 땀을 흘리는 것이 정상 이다. 땀은 땀샘으로부터 수분을 방출시켜 몸 의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 만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땀을 뻘 뻘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이러한 사람들 은 자신이 비위생적 인 사람이라고 오해 를 받을 것 같아 스 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수시로 땀이 비 오듯 흐른다면 다한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소변 찔끔=운동이 초래하는 요실 금은 여성들에게 드문 현상이 아니다. 달리기 나 격한 신체활동을 하면 복부에 가해지는 압 박이 증가하고 방광 근육이 긴급한 상황인 것 으로 인식해 소변 배출을 촉발시키기 때문이 다. 단 매번 운동을 할 때마다 이 증상이 반 복되고 불편을 끼친다면 요실금 증상이 심화 된 것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 아보아야 한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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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건강 위해선 양파를 먹어야 하는 이유 양파는 독특한 냄 새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건강 수명’ 을 위해서는 꼭 필 요한 식품이다. 각 종 성인병을 유발 하는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양파만한 음 식도 없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 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경화와 고지 혈증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혈관에서 피 떡(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 르도록 돕는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의 폴 크룬 박사 연 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 사한 결과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 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는 동맥을 튼튼히 해 심장혈관에 좋다”면서 “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 루 100~200g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양파는 고기가 타거나 검게 그을린 부분에 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의 생성을 억제한다. 이 성분은 100℃이하에 서 고기를 조리할 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 지만 조리 온도를 200℃에서 250℃로 올릴 경우 3배나 많이 생성된다. 이 때 황화합물 이 풍부한 양파를 곁들이면 헤테로사이클릭 아민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양파의 황화합물은 관절염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대학교 프랑세스 윌 리암스 박사팀의 연구결과 양파를 자주 먹은 여성들은 관절염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것으 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있는 황화 합물 성분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 다고 설명했다.[코메디닷컴]
살 빼려면 일요일 저녁을 조심해라! 일주일 중 살찔 위험이 가장 큰 요일은 언제일까? 영국 식품제조업체인 '포르자(Forza)'가 성 인 75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중 가장 음식 을 많이 먹는 때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일요일에 과 자와 케이크 등을 많이 먹는 것으로 밝혀졌 다. 일요일 저녁에 과식하는 이유는 다가오 는 월요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답 한 응답자가 48%였고, 가장 과식하는 시간 대에 대한 질문에는 저녁 7~10시 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5%였다. 실제 일요일에는 월요일에 대한 부담감 등 의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시상하부에서 '스 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과다 분비된다. 코 티졸 호르몬은 식욕을 왕성하게 하는 동시에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효소인 리포프 로테인리파제를 활성화해서 살을 찌게 한다. 전문가는 "이런 리포프로테인리파제에 의해 살이 찌는 현상은 남성보다 특히 여성에게 잘 일어나며, 중년 이전에는 엉덩이와 허벅 지에서 활성도가 높다"고 말했다.[헬스조선]
26 2014년 5월 1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악몽 같은 시간(nightmarish time)이 이어 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9일째. 순식간에 지난 (pass in the winking of an eye) 것 같기도, 파란만장했던 9년(9 years of vicissitudes)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은 어떤 때는 짧 게, 또 어떤 때는 길게 느껴진다. 시간 지각( 知覺)이 그 사이 일어난 일을 대하는 '마음의 시 간(mind time)'에 의해 왜곡되기(get warped) 때문이다. 과거의 일 이 아주 더 먼 과거에 일어났던(take place significantly farther in the past) 것처럼 느 껴지기도,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기도 하다. 마 음의 시간은 엄청난 탄성( 彈性·a n incredible elasticity)을 갖는다. 심한 공포 에 사로잡히면(be gripped by mortal fear) 느려지고, 즐거움과 행복감에는 빨라진다 (speed up). 당시의 감정, 몰입, 집중도(emotion, absorption, concentrativeness)가 시간 지각 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have a considerable impact on time perception).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 든다. 특히 지난 10년은 더 빨리 지나간(elapse more rapidly) 것 같고, 실제 발생 시간보다 더 최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비해 그 앞의 수 십년은 길게 지속된 듯, 실제보다 더 오래전에 일어난 듯 하다. 앞의 현상은 '전진 망원경 효 과(forward telescoping' 또는 '시간 수축(time compression)', 뒤의 현상은 '후진 망원경 효과 (backward telescoping)' 또는 '시간 팽창(time expansion)'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을 기억 명료성의 가설(假說·the clarity of memory hypothesis)이라 부른다.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는데(fade over time), 가물가물하면(have a dim memory) 더 오래전에 있었던 일로 추정하게 된다는 것이 다. 시간이 기억에 영 향을 미치지만, 거꾸 로 기억이 시간 경험을 형성하고 왜곡하기도 (shape and warp the experience of time) 한다. 그래서 과거 경 험을 제멋대로 떠올리 거나(conjure up past experiences at will), 주관적인 의식을 통해 되 살리기도(reflect on them through autonoetic consciousness) 한다. 사람 기억엔 '회고(回顧) 절정(reminiscence bump)'이 있다. 15~25세 때 경험은 평생 뚜렷 한 기억(a vivid recollection)으로 남는다. 대학 진학, 첫 연애, 군대 생활, 첫 직업 등 난생처음 겪는 일들로 점철돼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 몰 사고는 전례 없는 인재(an unprecedented man-made disaster)였다. 그 때문에 온 국민 뇌리에서 평생 잊히지 못할 것이다. 시간은 두려움을 앞둔 사람에겐 너무 빠르고 (too swift for those who fear), 기다리는 사람 에겐 너무 느리며, 슬퍼하는 사람에겐 너무 길 다(too long for those who grieve). 시간은 돈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be far more valuable). 돈은 더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더 벌 수도, 살 수도 없어서다. 지금이라도 지난 9일간 의 시간을 돈으로 사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자동차 보험 : Policy Terms and Conditions
보험 가입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자 동차 보험의 Terms and Conditions에서 일 반적으로 중요하게 정의되어 있는 내용입니 다. 다음은 보험가입자가 사고보상 청구 시 충족되어야 하는 Claims Conditions입니다.
-가입자가 보험사의 보상금에 동의하지 않 을 경우 보험사는 이 문제를 합법적으로 지 정된 독립적인 중재자에게 넘기며, 가입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을 하기 전에 이 중재자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Claims Conditions [1]
Claims Conditions [4]
- 가입자는 가입자의 보험을 통하여 온전 한 보호를 받기 위해 다음의 사항들을 지 켜야 합니다. - 사고 시, 가입자는 가입자의 자동차와 부 속품(Accessories)들을 보호할 수 있는 즉 각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 가입자 혹은 가입자의 법적인 대리인은 보험사에 사고에 대한 상세사항을 가능한 한 빨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 보험사가 추가적인 상세사항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가입자에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가입자는 사고와 관련되어 받은 (상대보험 사나 경찰, 병원 등으로부터) 서신이나 서류 를 즉각적으로 보험사에 보내주어야 합니다.
- 만일 보험사가 사고와 관련된 어떤 나라 의 법에 근거하여 지불했을 경우, 보험사는 그 비용을 보험가입자나 사고의 책임자에 게 그 비용을 청구할 것입니다.
Claims Conditions [2] - 가입자나 현재 보험에 가입된 어떤 사람 도 보험사의 문서상의 허가 없이 사고보상 에 관하여 어떤 사실을 인정하거나 어떤 약 속을 해서는 안 됩니다. - 보험사는 사고보상을 청구한 가입자의 이 름으로 사건을 처리하며, 사고보상을 청구 한 가입자의 이름으로 상대방(Third Party) 에게 보상을 청구합니다. - 사고보상을 청구한 가입자는 보험사가 필 요로 하는 정보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Claims Conditions [3]
Claims Conditions [5] - 가입자 혹은 가입자를 위한 어떤 사람이 사고(혹은 사고의 어떤 부분)를 거짓으로 보 고하거나 의도적으로 과장하여 보고한 것이 밝혀지면 보험사는 보상을 전부(혹은 일부) 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 가입자 혹은 가입자를 위한 어떤 사람이 보상을 위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거짓으로 기 록한 경우, 보험사는 보상을 전부(혹은 일부) 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 가입자가 혹은 가입자를 위한 어떤 사람 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피해나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때, 보험사는 보상을 전부(혹 은 일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 가입자 혹은 가입자를 위한 어떤 사람이 보상을 위해 거짓으로 사고 보고서를 작성 한 경우 경우, 보험사는 보상을 전부(혹은 일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위 내용은 여러 자동차 보험사에서 일반적 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박희영의 하나 둘 레슨 I - 퍼팅 총정리
롱퍼팅 땐 '편한 오르막 두 번째 퍼팅' 남길 것을 생각해야 퍼팅은 그 홀을 마무리 짓는 기술로 신중 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짧은 퍼팅과 긴 퍼팅 = 크게 퍼팅은 짧은 퍼팅 과 긴 퍼팅으로 나뉜다. 아 주 짧은 퍼팅을 제외한다 면 그린 위에서는 한 번에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실 수를 해서 스리 퍼팅을 하 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롱퍼팅은 거리감이 가장 중요하다. 롱퍼팅이 짧은 골퍼는 대부분 폴로스루 가 짧은 공통점이 있다. 이때는 자신 있게 백 스윙한 만큼 폴로스루를 해야 한다. 반대로 롱 퍼팅이 긴 골퍼의 경우, 백스윙이 지나치게 높 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공이 구를 수 있도록 스트로크를 낮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퍼팅은 방향에 문제가 있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공이 왼쪽으로 흐르면서 안 들어가는데, 이는 퍼팅을 하면서 머리가 같 이 앞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이때는 머리를 고 정하고 퍼터의 페이스가 끝까지 목표방향을 향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의 경험상, 짧은 퍼팅은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 웬만한 경사는 무시하고, 어드레스를 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한 퍼팅 스트로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리 퍼팅을 막으려면= 대개의 경우 10m 이상의 롱 퍼팅을 남겨 두었을 때 스리 퍼팅
을 예상한다. 마음이 긴장하면 몸도 긴장하게 돼 리듬이 흐트러지고 거리감이 맞지 않는다. 이는 퍼팅이 지나치게 짧 거나 혹은 지나치게 긴 결 과로 이어진다. 우선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 이 중요하다. 무조건 붙이 겠다는 생각보다는 첫 번 째 퍼팅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다음 퍼팅은 어느 지점이 편할지를 생각한 다. 대개의 경우 다음 퍼 팅에서 직선 오르막 경 사를 남기는 것이 좋다. 또한 컵을 중심으로 우 산과 같은 반원을 상상하 며 퍼팅을 하는데, 그 안에 넣는다는 상상으로 퍼팅을 한다. 이는 짧게 치지 않겠다는 의도 가 깔려 있는 것으로, 완전한 원을 상상하는 것보다 구체적이고 더 도움이 된다.
◆퍼팅 리듬을 찾으려면= 퍼팅은 스코어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항상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쉬 운 일이 아니다.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바 로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퍼팅 리듬이나 퍼 팅감을 체크하려면 3∼4m 정도의 옆 경사 라 인에서 퍼팅 연습을 해볼 것을 권한다. 방향과 거리감이 모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들어가 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 개 연속 성공을 목표 로 하면 적당할 것이다. 이 연습을 해보면 똑 같은 리듬과 거리감으로 세 개를 치기가 굉장 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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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US오픈
미국 파인허스트골프장… 348야드 길어져 US오픈과 US여자오픈이 열 리는 골프장이 예전보다 훨씬 길어진 채 선수들을 맞이한다. AP통신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 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 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가 6월 두 차례 US오픈 대회를 앞두 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전했다. 이 코스에서는 6월12일부 터 US오픈이 열리고, 이어 19 일부터는 US여자오픈이 열린 다. US오픈 남녀 대회를 같은 골프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올 해가 처음이다. 이 코스에서는 2005년 US오픈이 열릴 당 시 7천214야드였던 코스 길이가 올해는 7
천562야드로 길어졌다. 올해 이 코스에서 처음 열리는 US여자오 픈 때는 길이가 6천649야드다. 또 이곳은 수많은 벙커와 두 텁고 질긴 러프로도 유명했으 나, 예년과 같은 악명 높은 러프 는 이번 대회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골프협회(USGA) 의 마이크 데이비스 이사는 "다 소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이 밖에도 페어웨이가 넓어지 는 등 여러 부분이 달라졌지만 가운데 부분이 높은 '거북 등 그 린'은 여전해 올해도 선수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美베팅사이트 "US오픈골프 우승1순위는 맥길로이" 로리 매킬 로이(북아일 랜드)가 다음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미국 라스 베이거스의 베팅 사이트 골프오즈닷컴(GolfOdds.com)에 따르면 오는 6월 개막하는 US오픈에서 매킬로이가 10대 1의 배당률을 받아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로 뽑혔다. 매킬로이의 우승에 1만원을 걸었다가 적중하면 10만원을 준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했던 전 세계랭킹 1 위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
랐다. 2011년 US오픈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 며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허리 수술을 받 아 마스터스에 불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미국)는 15대1의 배당률을 받아 매킬로이보다 뒤졌다. 사실 우즈는 US오픈 때까지 허리가 완 쾌될지 불확실하다. 우즈의 친구이자 골프 해설위원인 노타 비게 이는 "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싶어했다"면 서도 "그가 부상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 에서 US오픈에 출전하는 모험을 감수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 호주)과 US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 는 필 미켈슨(미국)이 우즈와 같은 15대1의 배 당률을 받았다. 이 밖에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 주)가 20대1,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맷 쿠차( 미국)가 25대1의 순이었다.[스포츠조선]
28 2014년 5월 1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089)Malden Cab(캡 불러)
■1092)Big Cab
■1096)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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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UK 미니캡
■1100)로얄 캡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학생 픽업, 공항 픽업 간단한 이사 런던 시내외 투어, 쇼핑 투어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12 362 143
공항 픽업 안틱 투어(오래된 경험 바탕) 시내외 관광, 이사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765 439 535/07511 600 404
생활광고비 1회 £10
생활광고비 3회 £20
■ 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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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Honda Civic 수동 1998
■1095)수퍼마켓 직원 구함
■1095)식당 스태프 구함
3 doors, New MOT £4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시내 골더스 그린에 위치한 마트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주방 설겆이 & 홀 써빙 07584 357 630(진고개)
■Peugeot 206 수동 1998
■1095)레스토랑 홀 직원 구함
3 doors, New MOT, Diesel £5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Toyota Corolla 13 Auto New MOT 2014.5, TAX 2014.1 £450 020 8687 6711/07572 833 703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뉴몰든에 위치한 식당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1095)웨이트리스 구함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Part time 또는 Full time 영어 가능한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1095)주방 스태프 구함
■1095)헤어디자이너 구함
020 8942 1188(한국관)
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2607(Sam&Sunny)
■1095)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1095)헤어디자이너 구함
■1095)남자직원 구함
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6070(주디스 헤어)
운전 가능한 자 07850 963 035(푸른농원)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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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5월 1일 (목)
생·활·광·고
써니 하숙·민박 뉴몰든 기차역, 버스 X26,131,213 5분 편한 침대, 전기담요, 초고속 인터넷 화장실 4, 욕실 3, 정수가 잘 되는 집 각방 SKY TV, 한식 맛있는 집 카톡 ID: sunny, 카드결제 가능 집 구하기 전 하숙 필요한 3인 가족실 (욕실.화장실.냉장고 완비) 44 Cleveland Rd, New Malden, KT3 3QQ 020 8942 2936/07894 82 88 23
■1095)미용 가구.기기 매매 의자 7개, 열처리 기계 2대 거울 7개, 샴푸실 기계 3대 미용실 새로 오픈하시는 분 또는 물건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렴하게 드립니다 07801 544 608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방글라데시 사바르 참사 1년] “붕괴 지난 1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사바르의 수은주는 지난해 4월처럼 40도 를 가리켰다. 흙먼지를 헤치며 사바르 시 장을 통과하고 나니 거대한 플라스틱 슬 레이트 벽이 눈앞에 나타났다. 흔한 공사 현장처럼 보이는 슬레이트 벽에는 노동단 체들의 로고와 함께 현지어인 벵골어로 쓰 인 현수막이 나붙어 있다. 1년 전 라나플 라자 붕괴 참사가 일어났던 현장은 그렇게 벽에 가려져 있었다. 지난해 4월24일, 5개 의류공장이 입주 한 8층 건물 라나플라자가 무너졌다. 지금 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134명, 부상자는 2515명이다.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도 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뼈와 치아 로 유전자 감식을 벌여 사망자들의 신원 을 추가로 파악 중이기 때문이다. 슬레이트 벽을 지나자 1650㎡(약 500 평) 남짓의 폐허가 눈앞에 펼쳐졌다. 참사
현장에서 건물의 원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 지 않았다. 건물 잔해와 뒤엉킨 섬유 원단, 기 계 부품들을 보고서야 이곳이 의류공장이었 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었다. 시선을 돌리 니 납작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차체 2개가 보 였다. 라나플라자 지하 1층에 주차됐다 건물 붕괴로 망가진 차량이었다. 상황을 모르는지 남자 어린이 한 명이 무너진 차체 사이를 해 맑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참사 발생 후 1년이나 지났지만 현장에는 공 장에서 쓰던 물건들이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시멘트 덩어리, 벽돌조각, 모래 등으로 뒤섞인 둔덕의 높이는 최대 3m 나 됐다. 라나플라자 입점 업체였던 팬텀택어 패럴의 회사 소개 및 제품 디자인이 적힌 클 리어파일이 바닥에 나뒹굴고, 구급대원이 찼 던 것으로 보이는 ‘FIREMAN’이라 적힌 붉은 색 완장도 눈에 띄었다. 무슬림의 휴일인 이날, 당시 참사 현장에서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에 하청을 줘 제품을 생산하는 서방 소매업체들도 사고로 인한 자 사 이미지 훼손을 우려, 공장 안전점검에 나섰 지만 아직 초기단계에 있을 뿐이다. 가장 시급한 피해자 보상문제는 더디기 만 하다. 업주측인 '방글라데시 의류생산 및 수출업 자 협회'(BGMEA)는 최근 총리실 및 노동부 대표와 BGMEA 이사 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를 구성, 보상문제 협의에 착수했다. BGMEA는 DNA 검사를 통해 사망자 신원 을 확인한 뒤 장례비 및 보상금을 지급할 계 획이다. 지금까지 조사한 시신 322구 가운데 250구만 신원을 확인한 상태다. 이와는 별개로 서방 소매업체들은 피해자보 상기금을 만들어 지난달 처음 580명에게 보상 금을 지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상문제뿐만 아니라 사망자 유가족이나 부상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후유 증을 앓는 점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참사] 타산지석… '선박사고 방지' 긴급대책 발표한 중국 세월호 침몰 참사는 이웃한 중국과 대만 에도 경종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일부 터 3일까지 계속되는 노동절 휴가를 앞두 고 선박 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을 발 표했다. 더욱이 일본은 5년 전 고정되지 않 은 화물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여객선이 전 도된 사고를 겪은 뒤 엄격한 화물 관리 기 준을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최근 해사 관리기구 와 여객선 회사, 선박 검사기구 등에 전달 한 긴급통지문은 아주 강한 대책을 담고 있 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가 보도했다. 교통운수부는 무엇보다도 제멋대로 구조 를 바꾼 선박에 대해서는 이번에 예외 없 이 안전 검사를 다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50인승 이상 선박은 노동절 전까지 바다위 에서 선박을 버리고 긴급 대피하는 훈련과 소방 및 인명구조 훈련을 의무적으로 시행 토록 했다. 또 승객이 동참하는 위기대응 훈련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긴급통지문은 "한국 세월호 침몰 사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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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물을 잔해 속 증거들, 고물상에 팔려나가고 있다”
방글라 의류공장 피해자 보상도 안돼 1천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방글라데 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 참사가 1주 년을 맞았다. 그러나 보상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공장 안전 강화 문제도 수박 겉핥 기 수준의 조치에 그치고 있어 여전히 또 다른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 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후 정부와 서방 소매업체들은 일부 개선조치 를 취했으나 여전히 미흡하고 피해자 보 상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사고 이후 노동자들에 대한 처 우개선을 요구하는 국제적 압력에 '못이 겨' 의류부문 노동자 400만명의 월 최저 임금을 77% 올려 68달러로 조정했다. 노 동법도 개정해 노조설립 조건을 완화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노동자들이 지금도 매 일 10∼12일 시간의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조합원들이 여전히 당국의 위협과 물리적 폭행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한다.
1094호
교훈을 충분히 새겨 선박 안전 관리에 더욱 힘 을 쏟도록 하라"고 세월호 참사를 적시했다. 앞서 대만 교통부는 입법원(국회) 교통위원회 보고에서 여객선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 현장 안전검사와 비상시 선상 구조훈련을 확대하겠 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객선 승무원과 선원 이 비상 상황 대응법을 충분히 훈련했는지 수 시로 점검하고 승객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보강하기로 했다. 일본 당국은 2009년 11월 일본 미에(三重)현 구마노(熊野)시 인근 해역에서 여객선 아리아케 호(7910t)가 전도된 사고를 겪은 뒤 선박 내 화 물 고정과 관련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왔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아리아케호는 컨테이너 150개, 차량 32대, 중 기계 6대 등 2400t이나 되는 화물을 싣고 운항 하던 중 파도의 충격에 의해 화물이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린 뒤 균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 로 조사됐다. 당시 승객 7명과 승무원 21명은 모두 구조됐으나 중유가 대량으로 유출돼 인근 바다를 심각하게 오염시켰다. 출처 | 국민일보
살아남은 이들이 그때 를 떠올리며 현장에 나 타났다. 희생자들의 가 족과 그들을 지켜보는 행인들까지 30~40명 이 모였다. 당시 열여덟 살이던 딸 루비나를 잃 은 아르지나(55)와 현 장에서 구출됐던 노동 자 야스민 악딸(29)은 북쪽 끝 랑푸르주에서 300㎞를 달려왔다. 참사 전날 라나플라 자 외벽에 생긴 거대한 균열을 가장 먼저 보 도한 민영 에쿠쉬TV의 나즈물 후다 기자가 현 장을 취재하고 있었다. 후다 기자는 “라나플 라자 참사와 관련해 두 개의 재판이 진행 중 이지만 지금 현장에는 증거가 거의 다 사라졌 다”고 말했다. 라나플라자 참사 후 건물주가 불법 용도변 경하고, 무리하게 기계를 설치한 혐의가 만천 하에 드러났다. 그러나 후다는 참사 현장에 남 은 증거물들이 고물상들의 손에 팔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법 위반과 살인 혐의로 기 소된 건물주 소헬 라나는 지난 3월 말 건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보석 결정을 받았다. 라
나는 집권당인 아와미당의 지역 청년 조직 간 부이기도 하다. 기자들의 등장을 알았는지 한 여인이 두 딸 의 사진과 서류를 들고 나타났다. 누르자(55) 의 손에는 채 스물이 못된 나이로 현장에서 숨 진 두 딸 셀리아와 아를리아의 얼굴 사진, 그 리고 정부가 발급한 사망확인서류가 들려 있 었다. 아직까지 보상금을 받지 못한 유가족들 이 사망확인서를 기자들 앞에 내미는 경우가 있다. 가족들이 사망자 명단에서 혹여나 누락 됐는지 기자들이 확인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누르자는 1년 전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 려와 잔해 더미 위에서 아 를리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고 말했다. 이후에도 누르 자는 셀리아의 시신도 직 접 찾을 수 있을까 해 매일 한두 번씩 사고 현장을 찾 았다. 평소 잘 보지도 못하 던 딸들을 사고 이후에야 싸늘하게 맞이했다고 이 야기하는 순간, 누르자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출처 | 경향신문
24명 자식 키우는 23세 르완다 청년
“대학살 아픔 서로 보듬으며 살아요” 르완다 집단대학살 20주년을 맞아 요즘 르 완다에서는 내전 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가족 을 구성해 함께 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은 르완다에서 확산되고 있는 '만들어 진 가족'을 소개했다. 르완다 내전에서 부모를 잃은 사람들이 모 여 각자 아빠, 엄마 역할을 담당하고 서로를 돌보며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1994년 대 학살 2년 뒤인 1996년 '제노사이드에서 살 아난 대학생들의 모임(AERG)'에서 처음으로 이 아이디어가 나왔고, 12개의 대학교 학생 들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구성되기 시작했 다. 현재는 AERG에 등록돼 있는 가족만 4 만3397개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 보통 책 임을 질 수 있는 아빠나 엄마 역할은 대학 생들이 맡고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는 부모 보다 나이가 많은 자식도 있다. 그들은 함 께 살지만 않을 뿐 물질적 지원은 물론 정 서적인 안정까지 서로에게 제공해주는 든든 한 버팀목이다. 르완다 교육대에 다니는 23살 대학생 장클 로드 은쿠시도 그 AERG에 따라 아버지가 됐 고, 24명의 자식들을 키우고 있다. 은쿠시는 아이들의 학교시험을 앞두고 여느 아버지처 럼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면 너희들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독려했다.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수의 자식을 보살피 는 은쿠시는 1990년대 르완다 내전 때 부모 를 잃고 홀로 남겨진 아이였다. 24명의 은 쿠시 '자식'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똑같은 피가 흐르지는 않지만 그들 은 '가족'이었다. 1994년 한 해에만 80만 명이 희생된 내전 의 상흔은 아직까지 르완다에 '현재 진행형' 으로 남아 있다. 유니세프(유엔교육과학문화 기구)는 르완다 내전 때 약 9만5000명의 어 린이들이 고아가 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26만4000명의 아이들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으로 부모를 잃었다. 내전 당시 강간이 전쟁 도구로 만연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엄마 노릇을 하고 있는 27살의 오 귀스탱 은센기유무아는 "이 아이들의 트라 우마는 평생 치료될 수 없을 정도로 심각 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아이들의 엄마로서 펜이나 비누처럼 정말 사소한 것 까지 챙겨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각각 고유의 '가족명'을 갖고 있다. 은쿠시네 가족의 이름은 '우루무리'다. 은쿠시는 ‘불 " 을 밝히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며 "우리 는 예전에 어둠 속에서 살았지만, 이제는 서 로가 있어 다시 밝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32 2014년 5월 1일 (목)
스·포·츠 / 연·예
영국생활
박지성, 유럽축구 '과도한 몸값' 20명 포함… 다섯번째 이름 올려
박지성(33·PSV 아인트호벤)이 '몸값이 과도한 유럽축구 선수 20명'에 포함됐다. 박지성은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 샘 티 그가 미국 스포츠 미디어 '블리처 리포트' 에 게재한 기사 '활약에 비해 몸값이 지나 치게 높은 유럽 축구 선수 20명'에서 5번 째로 거론됐다. 샘 티그는 '북미축구네트워크(NASN) 라디오'와 'CNN 월드와이드'에도 출연했 으며 AP 통신의 '글로벌 축구 패널'의 일 원이기도 하다. 티그는 현재 박지성이 원소속팀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받는 주급을 영 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7 만 파운드(약 1억 2200만 원)라고 밝히면 서 "박지성은 매우 성공적인 경력으로 영 국프로축구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QPR 에서의 '마지막 무대'는 대단히 실망스럽 다"고 지적했다. "선수 생활에서 고액을 받을 마지막 기 회를 북런던에서 찾았지만, 주급 7만 파 운드에 걸맞는 활약을 못했다"고 덧붙인
티그는 박지성이 이전에도 뛰었던 네 덜란드의 PSV에 임대 중이라고 근황 을 소개했다. 박지성이 7만 파운드를 매주 받는다 고 가정하면 1년(52주)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3억5900만 원)다. QPR은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임에도 박지성을 필두로 잉글랜드대 표 경력자인 미드필더 션 라이트 필립스(A매치 36경기 6골)와 공격수 바비 자모라(A매치 2경 기)까지 3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박지성·필립스·자모라는 1981년 생 동갑내기다. 이번에 선정된 20명의 소속팀 중에 2부리그는 QPR이 유일하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지로 하는 AC 밀 란과 인터 밀란은 각각 리카르도 몬톨리보 (29·이탈리아)·필립 멕세(32·프랑스)·호비뉴 (30·브라질), 디에고 밀리토(35)·에스테반 캄 비아소 (34·이상 아르헨티나)·안드레아 라노 키아(26·이탈리아)가 포함돼 QPR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 밀란의 6명 중에서 몬톨리보·호비뉴·라 노키아는 현역 국가대표이며 나머지 선수들 도 모두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다. 역시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경쟁 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맨유)도 각각 졸리온 레스콧(32)·스 콧 싱클레어(25)와 웨인 루니·애슐리 영, 2명 씩 거론됐다. 맨체스터 연고 구단 소속의 4명 가운데 웨
롯데 자이언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도 '뱃놀이' 응원가 불렀다 사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진도 해상에 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 구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앰프(증폭기)를 사 용하며 단체 응원을 유도하고, 응원가로 ' 뱃놀이'까지 불렀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결 국 사과했다. KBO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늘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각 구단에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공연 등 응원 이벤 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은 이날 오후 부 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 기에서 앰프를 사용해 단체 응원을 유도했
고 롯데 응원가 '뱃놀이'까지 불렀다. 이에 거센 비난여론이 일자 조씨는 17일 오 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하루 수고 많으셨습 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란 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 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 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조씨는 또다시 "어제 경기 중에 뱃노래 응원 관련해서 머리 숙여 죄 송하고 사과드립니다. 저의 불찰에 반성에 반 성을 합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응원단상에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다 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도 이와 관련해 "조심했 는데 실수가 있었다. 다 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 지 않게 조치하겠다"며 20일까지 응원전을 하 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 을 밝혔다. 구단 측은 "경기 시작 후 처음에는 잘 자제했 는데 경기 분위기가 고 조된 7회쯤 팬들과 분 위기에 휩쓸리면서 앰 프 노랫소리가 커지는 실수가 있었다"며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 고 했다. 조씨는 지난 2006년 부터 롯데 자이언츠 응 원단에서 활동하고 있 다. 롯데는 이날 NC다이 노스에 7대8로 졌다.[조 선일보, 미디어펜]
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으로 임대된 싱클 레어(전 21세 이하 대표)를 제외한 3명은 현 역 잉글랜드 성인대표다. 맨유의 루니와 영은 1985년생 동년배이기도 하다.
루니는 “20일 에버턴 FC와의 35라운드 원정 (0-2패)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주급 30만 파 운드(약 5억2,300만 원)는 부당하다”면서 20 명 중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치욕을 겪었다.
◆ 지독하게 돈을 많이 받는 유럽축구 20명 ▷ 웨인 루니 (29·맨유) : 주급 30만 파운드 (약 5억 원) ▷ 디에고 밀리토 (35·인터) : 주급 14만 파운드 (약 2억 원) ▷ 페르난도 토레스 (30·첼시) : 주급 17.5만 파운드 (약 3억 원) ▷ 션 라이트 필립스 (33·QPR) : 주급 6만 파운드 (약 1억 원) ▷ 박지성 (33·QPR) : 주급 7만 파운드 (약 1억 원) / PSV 임대 ▷ 바비 자모라 (33·QPR) : 주급 6만 파운드 (약 1억 원) ▷ 글렌 존슨 (30·리버풀) : 주급 9~11만 파운드 (약 2억 원) ▷ 에스테반 캄비아소 (34·인터) : 주급 13만 파운드 (약 2억 원) ▷ 리카르도 몬톨리보 (29·밀란) : 주급 7.5~10만 파운드 (약 1~2억 원) ▷ 필립 멕세 (32·밀란) : 주급 7.5~10만 파운드 (약 1~2억 원) ▷ 셰이 기븐 (38·빌라) : 주급 5.5만 파운드 (약 1억 원) / 미들스보로 임대 ▷ 알루 디아라 (33·웨스트햄) : 주급 6만 파운드 (약 1억 원) / 렌 임대 ▷ 호비뉴 (30·밀란) : 주급 7.5~10만 파운드 (약 1~2억 원) ▷ 알렉상드르 송 (27·바르사) : 주급 10~15만 파운드 (약 2~3억 원) ▷ 애슐리 영 (29·맨유) : 주급 13만 파운드 (약 2억 원) ▷ 마르코 보리엘로 (32·로마) : 주급 10만 파운드 (약 2억 원) / 웨스트햄 임대 ▷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30·토트넘) : 주급 10~14만 파운드 (약 2억원) ▷ 졸리온 레스콧 (32·맨시티) : 주급 9만 파운드 (약 2억 원) ▷ 안드레아 라노키아 (26·인터) : 주급 6.5만 파운드 (약 1억 원) ▷스콧 싱클레어 (25·맨시티) : 주급 4.5만 파운드 (약 7,900만 원) / WBA 임대
▷클럽별 △인터, 밀란, QPR : 3명
△맨시티, 맨유 : 2명
출처 | 뉴스1
잊을 만하면 또… 반복되는 연예인 음주운전 연예인 음주운 전 사건이 또 다 시 발생했다. 힙합듀오 리쌍 의 길이 지난 22 일 밤 12시 30분 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 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 당하는 0.10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고 자숙하겠단 뜻을 밝혔다.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 사회적으로 큰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 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길 외에도 이미 여러 연예인들이 음주 운전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적 있다. 지난 2012년 7월에는 가수 알렉스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 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34%였다. MBC 드라마 '파스타'와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 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자상하고 부드러 운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알렉스는 음주운 전 후 이미지 실추와 함께 현재 활동을 중 단한 상태다. 남성그룹 2PM의 닉쿤도 비슷한 시기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회사 회식 자리에서 홀로 빠져 나온 뒤 음 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 시 알코올 농도 는 0.056%였다. 배우 이이경은 지난해 4월 혈 중 알코올농도 0.076%로 적발
됐다. 당시 이이경은 측은 "집 앞에서 대리 운전 기사를 보내고 코너를 돌다가 단속에 걸렸다. 짧은 거리라도 음주운전 자체가 문 제고 깊이 반성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유세윤은 5월 0.118%로 적발됐는 데, 유세윤은 단속에 걸린 것이 아니라 직 접 경찰에 자수해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 기도 했다. 이외 에도 가수 김흥국은 10월 0.071%, 가수 주석은 11월 0.115% 등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배우 최종훈은 지난해 3월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3차례 거부해 불구 속 입건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물의를 일으킨 뒤에도 연 예인들은 길어야 1년, 짧으면 몇 개월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유세윤은 사건 이후 3개 월만에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고 자신의 자수 사건을 개그 소재로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 냈다. 음주운전이 알려진 후에 이이경은 '나 인' 하차 없이 그대로 출연했으며 방송에도 편집없이 모습이 나왔다. '나인' 종영 후 자 숙 기간없이 KBS2 '칼과 꽃'에 출연했고, 소 속사가 제작하는SBS '별에서 온 그대'까지 출연하며 활동을 지속했다. 이 같은 연예인 음주운전이 끊임없이 이 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엄연한 범법 행 위인데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 " 말로만 반성한다고 하고 그냥 몇달 쉬다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연예인 스스 로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등의 비 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SBS '심장이 뛴다'에서 실제 사고 현 장에 구급대원들과 함께 출동하는 배우 전 혜빈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한 사고를 목격 한 뒤 "음주운전은 무서운 것 같다. 남한테 까지 이렇게 큰 피해를 주지 않냐. 정말 위 험하다"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텐아시아, 마이데일리]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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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게시판
■ 킹스톤 카운슬 '재영한인 무료 공개강좌' 안내 ■제목 : 여성의 웰빙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오전 10:00 -12:00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New Malden Library Hall, New Malden, KT3 3LY ■제목 : 안전한 가정과 이웃 만들기(지역 치안 및 한.영 간의 경찰 서비스 이해) ■일시 :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오전 10:00 -12:00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New Malden Library Hall, New Malden, KT3 3LY
Babel (2006)
Predators (2010) 5월 1일 (목)
Solomon Kane (2009)
5월 4일 (일)
Mulan (1998)
9pm - 11pm (Film4) Cast_ James Purefoy, Pete Postlethwaite
5pm - 6:40pm (Channel 5) Cast_ Ming-Na, Eddie Murphy
Senna (2010)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10:30pm - 12:40am (ITV4)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2009)
11pm - 12:50am (Film4) Cast_ Michael Sheen, Bill Nighy 5월 2일 (금)
Underworld (2003)
9pm - 11:30pm (ITV2) Cast_ Kate Beckinsale, Scott Speedman
7:50pm - 10pm (BBC Three) Cast_ Johnny Depp, Geoffrey Rush
War of the Worlds (2005)
9pm - 11:10pm (Channel 5) Cast_ Tom Cruise, Dakota Fanning
Intolerable Cruelty (2003)
10pm - 12:10am (ITV3) Cast_ George Clooney, Catherine Zeta-Jones
Pretty Woman (1990)
The Book of Eli (2009)
10:10pm - 12:25am (Watch) Cast_ Richard Gere, Julia Roberts
Horsemen of the Apocalypse
11:45pm - 2:15am (Channel 4) Cast_ Brad Pitt, Cate Blanchett
9pm - 11:20pm (5*) Cast_ Denzel Washington, Gary Oldman
(2009)
10pm - 11:55pm (ITV4) Cast_ Dennis Quaid, Zhang Ziyi
Runaway Jury (2003)
Babel (2006)
5월 5일 (월)
Don't Be Afraid of the Dark (2010)
10:25pm - 12:55am (More4) Cast_ John Cusack, Gene Hackman
9pm - 10:55pm (Film4) Cast_ Guy Pearce, Katie Holmes
Airheads (1994)
The Matrix (1999)
10pm - 11:50pm (Comedy Central) Cast_ Brendan Fraser, Adam Sandler 5월 3일 (토)
Casablanca (1942)
1:30pm - 3:35pm (More4) Cast_ Humphrey Bogart, Ingrid Bergman
9pm - 11:50pm (5*) Cast_ Keanu Reeves, Carrie-Anne Moss
Wanted (2008)
10:55pm - 1am (Film4) Cast_ James McAvoy, Angelina Jolie 5월 6일 (화)
The Spiderwick Chronicles (2008)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005)
4:50pm - 6:40pm (Film4) Cast_ Sam Worthington, Zoë Saldana
Madagascar: Escape 2 Africa (2008)
5:10pm - 6:30pm (BBC One)
Green Zone (2010)
9pm - 11:10pm (Channel 4) Cast_ Matt Damon, Greg Kinnear
7:30pm - 10:20pm (ITV) Cast_ Daniel Radcliffe, Rupert Grint
Bridesmaids (2011)
9pm - 11:25pm (Film4) Cast_ Kristen Wiig, Rose Byrne 5월 7일 (수)
Predators (2010)
My Super Ex-Girlfriend (2006)
The Bone Collector (1999)
Unfaithful (2002)
9pm - 11:10pm (E4) Cast_ Adrien Brody, Topher Grace
10pm - 12:15am (Channel 5) Cast_ Denzel Washington, Angelina Jolie
Mulan (1998)
9pm - 11pm (5*) Cast_ Uma Thurman, Luke Wilson 11pm - 1:25am (Film4) Cast_ Richard Gere, Diane Lane
War of the Worlds (2005)
■참가 방법 및 문의 : 위니 윤(Winny Yoon) ㅇ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ㅇ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 신청 시, 여권을 꼭 지참해 주세요 ※무료 어린이 돌보미 서비스 제공(조기 참가신청 필수)
■'Korean & Japanese Urban Food Fest'에 초대합니다 ■행사 테마 : Japanese Harajuku & Korean Gangnam Boys - Saturday 3rd May 2014 ■장소 : Street Food Night Market 5pm to Midnight at Euro Car Parks, 162-175 Shoreditch High Street, Shoreditch, London, E1 6HU ■남녀노소 상관 없이 무료입장 가능 street food 메뉴와 다양한 한국 주류 소개, 셰프들의 특별 공연 K-POP Funny 댄스타 임 및 Character 코스툼 뽐내기 대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facebook.com/KoreaFoodsUK instagram.com/koreafoodsuk https://www.facebook.com/pages/Urban-Food-Fest/171575563006736
■ '말' - 유럽지역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일시 및 장소(예선) : 2014년 5월 31일 14:00, 주영한국문화원 ■접수기간 : 2014년 5월 16일 17:00 ■문의 및 접수처: info@kccuk.org.uk ※자세한 내용 www.kccuk.org.uk 참조
조선일보
| 만물상
천막 속 비명
세월호 희생자들의 시신 확인은 천막 속 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기서 부모가 이 시 신이 자기 자식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거 기가 지옥이다. 지옥 속으로 걸어 들어가 는 아비와 어미의 발걸음을 내가 걷는다고 상상한다. 생각만으로 몸서리가 쳐진다. 그 천막 속에는 끝없는 암흑이 있다. 그 무 서운 어둠 속에 영 혼을 잃은 자식이 누워 있다. 사랑이 빛을 잃고 절망으 로 바뀌어 거기에 누워 있다. ▶단테는 지옥문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 다고 했다. '고통의 도시로 가려는 자, 나를 지나가라/ 영원한 비통으로 가려는 자, 나 를 지나가라/ 길 잃은 이들에게 가려는 자, 나를 지나가라/ …나는 영원할지니, 내게 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지 옥문으로 들어서는 아비 어미는 모든 희 망을 버렸다. '내게 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 을 버리라'는 것은 희망을 버리면 지금 이 곳이 바로 지옥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비 어미에게 지금 이 세상 모든 것이 지 옥이다. 숨 쉬는 것, 먹는 것이 지옥이다. 천 안함 희생자 유족들은 "그래도 먹고 있는 내 모습이 저주스러웠다"고 했다. ▶천막 속에서 아비 어미는 목놓아 운다. 그 울음을 들은 사람들은 "어떤 곳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고 한다. 울음이 아
니라 절규다. 모든 희망을 버리고 지옥문 앞에 선 아비 어미가 애타게 신(神)을 붙잡는 소리 다. 인간이 절망의 벼랑에서 신을 찾을 때 내 는 소리는 비명이다. 천막 속 비명이 생생하 게 들리는 것 같다. 온 세상의 아비 어미 모두 가 속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족들이 있는 강당 앞에 는 시신 인상착 의를 알리는 대 형 스크린이 있 다. '여성. 키 168. 윗니 금보철. 오 른 귀 피어싱. 2009.8.15라고 적힌 목걸이….' 한 어머니가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걸음을 떼지 못한다. 발만 구른다. "어떻게 해, 어떻게 봐." 다른 가 족이 부축해 지옥문과도 같은 천막으로 걸음 을 옮긴다. 이 끔찍한 일이 100번을 넘겼다. ▶'내 새끼 김○○!!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생각하려 해도… 엄마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야 해. 꼭 또 만나자.' 한 어머니가 쓴 쪽지가 바람에 흔들 린다. 단테는 지옥을 지나 천국문 앞에서 어 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어린 나이에 병으로 죽었던 그녀였다. 어린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 모두가 천국문 앞 에서 예쁜 자식을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 아이고, 내 새끼. 오래 기다렸지?" 하면서 끌 어안고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진실로 두 손 모아 기도한다.
34 2014년 5월 1일 (목)
여·행 / 문·화
| 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
유럽엔 없는 사자가 영국왕의 상징이 된 까닭은 1950년부터 출판된 『나니아 연대기』 시리 즈의 첫 책은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다. 2차대전 중 독일의 런던 공습을 피해 시골 친 척 교수님댁으로 가게 된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는 옷장을 통해 마법의 나라 나니아로 간 다. 사악한 하얀 마녀 때문에 겨울만 계속되는 마법의 나라에서 아이들은 사자 아슬란의 도움 으로 마녀를 물리친다. 그리고 각각 왕과 여왕 이 되어 나니아를 다스리다가 다시 옷장을 통 해 원래 세상으로 돌아온다. 어릴 적 이 이야기 를 읽고 얼마나 인상 깊었던지, 어른이 된 지금 도 커다란 옷장만 보면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나니아 이야기를 읽다 보니 궁금한 점 이 생겼다. 왜 서구 사회에서는 동물의 왕이 사 자일까? 왕의 별명이나 문장에 사자가 많은 이 유는 무엇일까? 게다가 서구 문학에서 사자가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왜일 까? 유럽에는 원래 사자가 살지도 않는데 이렇 게 된 역사적 배경은 무엇일까? 사자의 서식지는 아프리카·서남아시아·인도 등이다. 고대에도 지중해를 넘어 바로 북부 아 프리카를 접하는 남부 유럽인들은 사자를 알 고 있었지만, 사자를 모르는 대부분의 유럽 사 람들에게 숲에서 흔히 만나는 동물의 왕은 바 로 곰이었다. 곰은 유럽 대륙의 원주민인 켈트
인과 북유럽의 게르만인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다. 곰을 가문의 시조로 여겨 왕가의 문 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전사들은 전쟁에 나 가기 전에 곰의 피를 마시고 몸에 바르기도 했 다. 숲의 지배자인 곰은 고대 유럽에서 신적인 동물로 숭배받았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처럼 직립 보행을 할 수 있어 더욱 그랬다. 이렇게 오래된 유럽의 곰 숭배 전통은 기독 교의 포교를 방해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 스가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것은 4 세기지만, 유럽 전체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 은 10세기 정도다. 그동안 기독교 교회는 곰을 그리스도의 경쟁자로 여기며 곰과의 전쟁을 치 렀다. 심지어 카롤루스 대제 시절에는 곰을 학 살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유럽에서 실제로 볼 수 없기에 우상 숭배에 빠질 위험이 적은 사자를 동물의 왕 자 리에 앉혔다. 십자군 전쟁을 통해 성경의 무대 였던 북부 아프리카와 팔레스타인 지역의 사자 문화가 유럽에 전해지며, 12세기 무렵 사자는 신 앙의 수호자이자 용감한 기사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사자를 상징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기사 는 3차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사자심왕 리처드 이다. 그의 문장은 세 마리 사자였다. 이후 현 재까지 영국 왕실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팀도 사자를 상징으 로 쓰고 있다. 13세기에 이 르러 사자는 유럽 전역에 서 백수의 왕 으로, 그리스 도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지 게 되었다. 이
영국생활 런던 마켓 탐방 |
영국식 먹거리 장터
보로우 마켓 런던은 싱싱한 과일, 야채부터 빈티지 소 품을 판매하는 곳까지 갖가지 형태의 마켓 으로 유명하다. 템즈 강물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런던브
리지. 관광명소인 런던탑에서 템즈강변을 따 라 걸어서 이동 가능한 일대까지, 런던브리지 주변에는 산지에서 직송된 싱싱한 농축수산 물이 가득 쌓여 있고 이를 사고 팔려는 이 들로 늘 북새통이다. 바로 114년의 오랜 역사 를 가진 '보로우 마켓(Borough Market)'이다.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시장인 보로우 마켓은 매주 목요일(오전 11시~오후 5시), 금요일(낮 12시~오후 6시), 토요일(오전 8 시~오후 5시)의 사흘 동안 문을 연다. 이곳 에서는 지방에서 직송된 신선한 채소와 과 일, 생선과 해산물 등 각종 식재료를 싼값 런 이유로 중세의 『여우 이야기』를 비롯하여 현대 문학에까지 사자는 왕이자 그리스도를 상 징하는 정의로운 존재로 그려진다. 『나니아 연 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도 배신한 에드먼드의 죄를 대신해 죽은 후 부활하는 사 자 아슬란(터키어로 '사자'란 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을 상징한다. 무신론자였던 저자 클리브 스태플스 루이스
에 살 수 있어 런던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 행객 발길도 잦아 시장을 둘러싼 외곽에는 유 명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보로우 마켓에서는 각종 농축수산물과 요리 법에 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다른 직거래 시장과 보로우 마켓을 구분 짓 는 것이기도 하다. 농축 수산물 생산자들은 식재 료를 사러 온 소비자들에 게 조리법이나 원재료 보 관방법 등을 직접 시범을 통해 알려준다. 이는 특 별요리, 계절음식, 간편 식 등에 대한 조리법 등을 담은 이른바 '보로 우 요리책(Borough Market Cookbook)'의 발행 으로 이어졌다. 보로우 마켓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갓 구운 빵 과 커다란 케이크, 여러 가지 치즈, 올리브, 향 신료, 어패류, 청과물 등의 식품판매대가 늘어 서 있어 런던 특유의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도식 요리부터 샌드위치, 파 이, 소세지, 샹그리아 등 그 자리에서 바로 먹 을 수 있는 음식도 많아 근처 공원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 노컷뉴스, MK패션
는 기독교를 받아들인 후 사람들에게 기독교 의 핵심을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작품을 쓴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간의 뿌리 깊은 무 의식은 아직도 곰의 신통력을 잊지 못하나보 다. 어두움이 무서운 어린 아이들은 사자가 아 닌 곰 인형을 안고 잠자리에 드니 말이다.[박신 영의 명작 속 사회학] 출처 | 중앙일보
육·아 / 교·육
THE UK LIFE
"개X, 넌 실패한 자식이야" # 20대 후반 여성 A씨는 어릴 때 부모의 폭 언이 일상이었다. "넌 실패한 자식이야", "아무 것도 못하는 X"과 같은 인격적 모욕을 주는 말 부터 "개X"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들 으며 자랐다.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가벼운 체벌부터 뺨을 때리는 등 폭력도 있었다. 언 니와 남동생에 비해 공부, 대인관계, 생활태도 등 모든 면에서 밀린다는 이유였다.
부모의 폭언·폭력으로 대인기피증에 걸린 A 씨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왕따를 당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자퇴를 선택했 다.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입학했지만 트라 우마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 A씨는 "어린 시절 일상적으로 당한 폭언과 폭력으로 학업도 제 대로 마치지 못하고 사회생활도 힘들다"며 "마 음의 상처가 계속 떠올라 괴롭다"고 털어놨다.
"훈육을 위한 체벌은 괜찮다"? … 암 발생률 높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 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은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보고된 아동학대는 총 6796건으로 2012년에 비해 393건 늘었다. 안미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팀 팀 장은 "아동 학대는 '훈육을 위한 체벌은 괜찮
다'는 폭력에 대한 관용적인 문화 때문에 발 생한다"며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가 때리는 것이 잘못됐다고 교육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부모가 때리는 것에 대해서는 사회가 허용하 는 분위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가벼운 체벌이라도 심리 적·신체적 트라우마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보건심리학과의 마 이클 하일랜드 교 수는 2012년 '행동 의학 저널'(Journal of B ehav iou ra l Medicine)에 실은 연구 논문을 통해 어 릴 때 체벌 등을 경 험한 아이는 성인이 됐을 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일랜드 교수가 암·천식·심혈관 질환에 걸 린 성인 환자(40~60세) 700명을 대상으로 폭 력과 욕설 등 가정 내 체벌 여부를 조사한 결 과, 어릴 적 가벼운 체벌이라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70% 높았다. 천식은 60%, 심장질환은 3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일랜드 교수는 "어렸을 때 스트레스를 심 하게 받으면 일종의 트라우마가 형성돼 성인 이 됐을 때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본다" 며 "아이를 다룰 때 체벌은 장기적으로 아이 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동 학대 줄이려면 … '원만한 부부 관계'가 핵심 아동 학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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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듣고자란 20대女 결국…
부 관계가 원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 부 관계에 문제가 있어 자주 다툴 경우 그 자 체가 사실상 정서적인 아동 학대가 될 뿐 아 니라 아동이 부모의 화풀이 '희생양'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김미영 서울가정문제상담소 소장은 "아이 가 인지·정서 발달이 안 된 상태에서 부모가 싸우면 아이는 전쟁터에서 자라는 것이나 마 찬가지"이라며 "아이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정신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 과 같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 어머니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 로 대두된 산후우울증도 아동 학대의 원인 가
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3월 서울에 사는 주 부 정모씨(35)씨는 산후우울증 때문에 생후 5 개월 된 자신의 딸 오모(1)양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바 있다. 김 소장은 "산후우울증에 걸려 아이를 키워 야 할 이유를 잘 못 느끼게 되면 자칫 학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럴 경우 배우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남편이 육아가 힘든 일임을 인지 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내에게 더 사랑을 표현하고 치켜세워줘야 아내도 아이에게 온전히 사랑을 쏟을 수 있 다"고 강조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온순한 아이 만들려면, 음식 잘라주세요 자르지 않은 음식을 이로 뜯어먹는 아이는 성 격이 난폭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닭 다리나 사과, 옥수수 등을 통째 들고 먹는 아이들은 공격적 인 성격을 갖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섭식행동(Eating Behavior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6~10세 아이 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의 아이들은 뼈에 붙어있는 닭고 기를 앞니로 잘라먹게 하 고, 다른 한 그룹의 아이들 에게는 먹기 쉽게 잘린 닭 고기를 줬다. 다음날, 연구 팀은 이들을 반지름이 2.7m 정도인 원 안에 서 있게 하 고 나오지 말도록 시킨 후 그 모습을 비디오테이프로 촬영했다. 그 결과, 뼈가 붙은 닭고 기를 이로 뜯어먹은 아이 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원 밖으로 더 많이 나갔으며
원 안에서 더 많이 뛰어 돌아 다닌 것으로 드 러났다. 또한 이들은 잘린 음식을 먹었던 그룹 에 비해 두 배 더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어 른의 말에 반항했다. 연구진은 "조용하고 편안 한 식사 분위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미리 잘라 놓은 음식을 줄 것을 권한다"며 "뼈 에 붙은 고기나 사과, 옥수수 등을 통채로 주 는 것은 삼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헬스조선]
36 2014년 5월 1일 (목)
생·활 / 여·성
'계모 사건' 터질 때마다 새엄마들은 숨죽여 운다 “새엄마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신데렐라, 백설공주, 콩쥐팥쥐에 나오는 계모처럼 나쁜 예로만 받아들여요. 내가 낳은 아이와 낳지 않은 아이를 똑같이 대해도 주변에서는 잘 하는 것보다 혼내고 야단치는 것만 보니 마 음이 아파요.” '새엄마’들이 모이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올라왔다. 또다른 엄마도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도 새엄마인데요. (언 론에 ‘나쁜 새엄마’ 얘기들이 보도될 때는) 혼 낼 일이 생겨서 아이를 혼내고 싶어도 할 수 가 없어요. 새엄마라서 그랬다고 할까 봐서요.” 어렵게 다시 가정을 꾸린 재혼 가정의 ‘새 엄마’들이 최근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벌어 진 아동학대 사건 때문에 남들은 모르는 마 음고생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의붓엄마(계모)가 학대의 주인공이라 계모에 대한 주변의 편견과 삐딱한 시선이 한층 강 해졌기 때문이다. 현실은 다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 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사 건(6796건) 가운데 80.3%(5454건)의 가해자 가 ‘부모’였다. 이 가운데 친모(2383건)와 친 부(2790건)에 의한 학대가 94.8%에 달했다. 반면 계모에 의한 학대는 144건(2.6%)에 불 과했다. 계부의 학대 역시 108건(2.0%) 정 도였다. 한석구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사는 “이런 결과는 전체 가정에 서 계모·계부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 은 것도 영향을 미치 겠지만, 핵심은 계모 냐 친모냐가 아니다.
당연히 친부모나 의붓부모 모두 착한 부모, 나 쁜 부모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언론에서 계 모만 자꾸 이슈가 되다 보니 아동학대가 왜 일 어나고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 해서는 소홀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친권이나 양육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새엄마 들의 경우 아이의 주민등록등본 하나 떼어주 지 못하는 처지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 한 새엄마는 “중학교에 입학 한 큰아이의 통장을 만들려고 주민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으려 했더니, 친모가 아니기 때문에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한다. 마음이 아 파서 죽는 줄 알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재혼을 통해 얻은 자녀를 ‘동거인’으로 기 재하고 있는 주민등록등본 탓이다. 송명호 변 호사는 “새엄마나 새아빠는 현행법상 부모가 아니다. 친권이나 양육권 모두가 없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고 했다. 민법은 새아빠와 새엄마를 부모가 아니라 ‘혈족의 배우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살 미만 청소년은 새엄 마·새아빠가 함께 주민센터에 가더라도 주민 등록등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주민등록법은 직계혈족만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 변호사는 “재혼한 남편의 자식을 친자 식처럼 길렀는데 상속에서 배제되고, 연락이 끊긴 친엄마가 자녀 의 보험금을 수령해 가는 등 새엄마들의 피해가 많다. 주민등 록법상 자녀로 기재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양육권을 일부 인정 하는 등 재혼 가정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한겨레]
영국생활
향긋한 허브 요리 한 품 박현신 허브 요리 연구가는… 허브를 알 아가며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알게 된 그녀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허브 와 각종 식재료를 재배하며 가든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Q1 허브의 특성과 요리 시 장점은 무 엇인가요? 허브는 식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식물 전 체를 뜻해요. 흔히 알고 있는 라벤더나 로 즈메리 외에도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마 늘과 파, 깻잎, 부추, 고추 등도 모두 허브 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닭고기에 카레 를 넣으면 인도 요리, 월계수를 넣으면 프 랑스 요리, 레몬그라스나 코리앤더를 넣으 면 태국 요리가 되는 것처럼 같은 주재료 라도 어떤 허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나라의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평소 와 다른 색다른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 이라면 허브를 활용해보세요. 상큼한 향뿐 아니라 간도 적절히 되어 있어 소금도 줄이 고 건강과 미용에도 유익해요.
Q2 허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 법을 알려주세요. 허브를 장식이나 향신료로 국한해 생각하 는 분들이 많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약리 효과는 물론 적은 양으로도 멋스러운 한 품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로즈메리나 민트는 잎을 따 바로 차로 우 려내 즐길 수 있고,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 타, 수프 및 볶음밥에 이르기까지 삶고 다지 고 조리고 볶는 모든 요리에 허브를 활용할 수 있어요. 단, 허브는 사용되는 음식 재료 와의 궁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허브를 넣기 전 재료와의 어울림이 적절한지 살펴 보고 되도록 소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Q3 4월에 먹기 좋은 허브를 추천해주 세요.
이맘때쯤 먹기 좋 은 허브로는 코리 앤더와 처빌, 차이 브를 꼽을 수 있 어요. 베트남, 타 이, 중국 요리에서 도 빠지지 않고 사 용하는 코리앤더는 뿌리와 잎 모두를 사용하는 허브로 활용도가 매우 좋아요. 감미 로운 향이 매력적인 처빌은 샐러드나 생선 요 리 등에 활용하기 좋은 허브로 프랑스 요리의 필수 재료예요. 서양 부추인 차이브는 실파처 럼 가늘고 길게 생긴 허브로 향긋하고 맛이 부 드러워 달걀과 감자, 크림치즈 등과 잘 맞아요.
Q4 허브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사실 허브는 야생이기 때문에 아무 데서나 잘 자랄 뿐 아니라 물도 가끔씩만 충분히 주는 것 이 좋아요. 잎을 따고 잘라야만 새순이 나고 포 기가 커지기 때문에 로즈메리, 타임처럼 집에서 도 손쉽게 기를 수 있는 허브를 재배하신다면 자주 잎을 따 차로 우려 드시면서 허브의 맛과 향을 느껴보세요.
◆월계수 잎을 넣은 양배추 필래프(pilaf) ◈기본 재료 쌀 1컵, 물 220㎖, 양배추 잎 3장, 다진 양파 ¼개분량, 월계수 잎 1장, 베이컨 1 장,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큰술, 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쌀은 30분 전에 씻어 체에 밭쳐 놓는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 파를 볶다 잘게 썬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3 ② 에 쌀을 넣고 충분히 볶은 후 월계수 잎과 잘 게 찢은 양배추,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센 불 에 10분 정도 끓인다. 4 약불로 10분 정도 둔 후, 다시 센 불에서 30초 정도 익힌다. 5 불을 끄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여성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실제 나이 47세 김희애, 피부나이 24세 유지 비결은? '절대 동안' 김희애의 품 격 있는 자기 관리 비법은 무엇일까.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 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희애가 40대는 물론 20~30대 여성들의 뷰티 워 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금 방 세수를 마친 듯 매끄럽 고 빛나는 피부는 여자들의 로망이다. 모두가 궁금해하 는 그녀의 '꿀피부' 관리 노 하우를 공개한다.
◇피부 속 노폐물 배출, 적당한 운동 김희애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의 동 안 피부 노하우로 운동을 꼽았다. 그녀는 10년 동안 셀프 웨이트 운동으로 꾸준히 같은 몸무게(49kg)를 유지하고 있다. 가벼운 운동은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김희애의 웨이트 운동법은 먼저 중량이 가벼운 역기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때 겨드랑이는 붙이고 허리는 편다. 이 동작은 이두근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두번째 는 스쿼트 자세다.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고 힙업에 도움 을 준다. 이어 팔을 뒤쪽으로 쭉 펴는 동작과 런지 자세를 각각 15회 씩 반복한다. 김희애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중을 체크한다. 자신이 정 한 적정 기준치에서 체중이 증가한 경우 신경써서 집중 관 리한다고 하니 운동 전 몸무게 부터 체크해보자.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 팩 30세 전까지 선크림도 바르지 않았던 김희애는 '외모에 신 경 쓰지 않는 것은 노력 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를 꼼꼼히 바른다고 강조했다. 자외선에 일정 부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더라 도 평상시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투명 수분팩을 붙이고 일해요" 그녀의 한 마디는 그녀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 랜드의 마스크팩을 완판시켰다. 김희애는 아침에 투명 수 분팩을 붙인 채 하루를 시작한다. 그녀는 흘러 내림 없 이 피부에 밀착되는 수분팩을 선택해 아침 시간을 유용 하게 활용한다. 김희애는 최근 종영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자기 전 팩 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팩은 피부에 한 꺼번에 보습을 채워 시간이 지나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 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 이는 데도 도움이 되니 자기 전 또는 아침에 사용해 보자.
◇피부 나이 24세, 그녀만의 셀프 관리법은? 김희애는 최근 한 화장품 매장에서 이뤄진 피부 나이 테 스트에서 피부 나이가 24세로 측정돼 놀라움을 자아냈 다. 그녀는 피부 관리를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는 것은 물 론 피부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희애의 셀프 마사지 방법은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기 전에 활 용하면 좋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유연하게 한다. 반면 냉찜질은 피부 조직을 당겨 리프팅 효과가 있 다. 두 방법을 번갈아 할 경우 늘어진 피부에 긴장감을 더 해 탄력 있게 관리할 수 있다.[스타일M]
아무리 애인 사이라도 해선 안 되는 것은? 아무리 사랑하는 애인 사이라도 '휴대폰을 수시로 검 사하는 것'은 피해야 할 행동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정오의 데이트'가 미혼남녀 1만8538 명을 대상으로 애인 사이 최악의 집착에 대한 설문조 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휴대폰을 수시로 검사하는 것이 최악'이라는 응답이 남성 49%, 여성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성 친구를 완전히 차단시키는 것'이라는 응답이 남성 24%,
여성 26%로 나타났다. 남성은 '끊임없는 연락'(14%), '나의 과거사를 캐물을 때'(13%) 등이었고 여성은 '나의 과거사를 캐물을 때'(15%), '끊임없는 연락'(1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모·성격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집착이 있 는 애인'에 대해서는 남성 39%, 여성 46%가 '헤어진다' 고 답해 집착이 연인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메디닷컴]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면… 혹시 이런 습관?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전문 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노화를 가속화하는 나쁜 습관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 려다 보면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 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세포를 손 상시키고 노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왔 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 끝마친 뒤 다음 일을 하도록 하자. ◆디저트를 그냥 넘기지 못한다=후식으로 나오는 디저 트를 챙겨 먹다보면 살이 찔 뿐만 아니라 함유된 당분 성 분이 얼굴을 나이 들어보이게 만든다. 설탕분자들은 세포 속에 있는 단백질 섬유에 달라붙는다. 당화현상이라고 하 는 손상 작용이 일어나면 얼굴빛이 흐려지고, 눈 밑에는 다크 서클과 주름살이 생기는 등 얼굴 피부를 노화시킨 다. 당분이 많이 든 디저트를 되도록 먹지 말자. ◆5시간 이하로 잔다=수면시간이 너무 짧으면 눈 밑에 검 은 색을 드리우게 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짧게 한다. 7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집중력 저하나 낮 시간에 활력 부족 등 수면부족 증상이 있으면 빨리 잠자리에 들어가는 게 좋다. ◆TV 드라마 '폐인'이다=최신 드라마 시리즈를 한꺼번 에 오랫동안 시청하는 것은 정기적으로 TV를 보는 것과 는 다르다. 영국에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평 균 6시간씩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5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보더라 도 30분에 한 번씩은 꼭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움직여야 한다. ◆아이크림을 사용하지 않는다=주름살을 없애는 데 좋 은 것 중 하나가 아이크림이다. 눈 주위의 피부는 다른 곳
의 피부보다 얇기 때문에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난다. 눈 주 의를 촉촉하게 해주면 얼굴에서 나이 든 흔적을 걷어낼 수 있다. 아이크림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고 눈 주위의 잔 주름을 줄여준다. ◆선크림을 휴가 때만 사용한다=얼굴 피부가 노화되는 첫 번째 원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흐리거나 비가 오 는 날에도 영향을 준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낼 때보다 일 상생활에서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더 많이 받 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지수(SPF) 30~50의 선 크림을 매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한다=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과 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을 막아 질병을 유발한다. 향이 있 거나 자극적인 화합물이나 알코올 성분이 든 스킨 제품 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자연 유분이 제거돼 일찌 감치 주름살이 생긴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잔다=엎드린 자세로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자면 주름살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얼 굴에 있는 결합조직과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 해지고 지지력도 떨어진다. 매일 밤 얼굴의 같은 부위를 대고 자면, 젊을 때처럼 빨리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베개로 인해 생긴 얼굴 주름살은 영구적인 것이 될 수 있 다. 등을 기대는 자세로 자든지 아니면 새틴(보드라운 견 직물)으로 된 베갯잇을 사용해 피부에 주름이 잡히지 않 도록 해야 한다.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지방 중에는 젊은 감정 과 외모를 유지시켜주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 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같은 생선이나 호두 같은 견 과류에 들어있는데 이 지방산은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방 지하며 심장과 두뇌 건강에 좋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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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출처 | 레이디경향
화려한 봄날의 디저트
1_레드 벨벳 딸기레이어케이크 재료_ 딸기 20개, 생크림 2와 1/2컵, 설탕 3큰술, 시럽(설탕·뜨거운 물 1/2컵씩), 슈거파우더 약간, 케이 크 시트(달걀 4개, 설탕·박력분 100g씩, 빨간 식용 색소 1큰술, 녹인 무염버터 30g) 만드는 법_ 1 볼에 달걀을 넣고 핸드믹서로 풀어준 뒤 설탕을 3회에 나눠 넣으면서 바닐라 색이 나올 때까지 휘핑한 다음 빨간 식용 색소를 넣고 잘 섞는다. 2 ①에 박력분을 넣고 스패출러로 아래에서 위 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는다. 3 ②에 녹인 무염버터를 넣고 섞은 뒤 유산지를 깐 케이크 틀에 넣어 공기가 생기지 않도록 탁탁 친 다음 175℃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구워 식힌다. 4 깨끗이 씻 은 딸기 5개는 2등분하고 나머지는 세로로 4등분해 물기를 뺀다. 5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은 뒤 들어 올렸을 때 뾰족한 모양이 유지될 때까지 핸드믹서로 휘핑한다. 6 분량의 시럽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7 ③의 케이크 시트를 가로로 3등분한 뒤 위에 ⑥의 시럽을 골고루 뿌린다. 그 위에 ⑤ 의 생크림을 1cm 두께로 바른 뒤 4등분한 딸기를 골고루 얹는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 마지막 시트 위에는 생크림을 바른 다음 2등분한 딸기를 얹고 슈거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영국생활
Blooming Dessert
25~3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4 레몬 필링 재료 중 달걀과 설탕은 볼에 넣고 잘 풀어준다. 5 냄비에 버터, 레몬즙, 채썬 레몬 껍질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④를 부어 거품기로 잘 섞은 뒤 체에 한 번 내 리고, 냄비에 다시 넣어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중간 불에 거품기로 저어주고 다시 한 번 체에 거 른 다음 랩을 덮어 식힌다. 이때 채썬 레몬 껍질은 장식용으로 약간 남겨둔다. 6 ③의 타르트 파이에 ⑤를 골고루 채운다. 7 머랭 재료 중 물과 설탕은 냄비에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시럽을 만 든다. 달걀흰자에 시럽을 부어가면서 휘핑기로 저어 단단하게 머랭을 만든다. 8 ⑥의 타르트 파이에 ⑦의 머랭을 올리고 토치로 살짝 그을린 뒤 남겨둔 채썬 레몬 껍질을 뿌린다.
4_라임에이드 재료_ 라임 1개, 탄산수 1컵, 시럽 2큰술, 얼음 1/2컵 만드는 법_ 1 라임은 깨끗이 씻은 뒤 스퀴저를 이용해 즙을 짠다. 2 컵에 ①의 라임즙과 시럽을 넣 어 골고루 섞고 얼음을 넣은 뒤 마지막에 탄산수를 붓고 섞는다.
2_블루베리 요거트 무스 케이크
5_슈거볼
재료_ 통밀 쿠키 150g, 냉동 블루베리 300g, 플레인 요거트 170g, 설탕 6큰술, 생크림 1컵, 판 젤라틴 4장, 녹인 버터 2큰술 만드는 법_ 1 통밀 쿠키는 곱게 갈아 녹인 버터와 골고루 섞은 다음 무스 틀에 1cm 두께로 깔아 단단 하게 눌러준다. 2 냄비에 냉동 블루베리와 설탕 4큰술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 한 김 식힌다. 3 찬물에 판 젤라틴을 넣어 불린 뒤 전자레인지에 15초간 돌려 녹인 다음 ②와 섞는다. 4 생크림에 나머지 설탕 2큰술과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핸드 믹서로 휘핑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뒤 ③ 과 섞는다. 5 ①의 무스 틀 위에 ④의 생크림을 부어 냉동실에 넣고 2시간 정도 얼린 뒤 따뜻한 행주로 무스 틀을 감싸 옆면을 살짝 녹인 다음 케이크를 틀에서 빼낸다.
재료_ 무염버터 125g, 꿀 1큰술, 중력분 1과 1/2컵, 다진 호두·슈거파우더 1/4컵씩, 소금 1/8작은술 만드는 법_ 11 볼에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무염버터와 꿀을 넣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휘핑한다. 2 다른 볼에 중력분, 다진 호두, 슈거파우더, 소금을 넣고 섞는다. 3 ①과 ②를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 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3시간 동안 넣어둔다. 4 ③의 반죽을 1큰술씩 떼어내어 동그란 모양 을 만든 뒤 유산지를 깐 오븐팬에 3cm 간격으로 올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12~13분간 구워 식 힌 다음 슈거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3_레몬타르트 재료_ 타르트 파이지(박력분 200g, 버터 100g, 달걀 1개, 설탕 20g, 소금·덧밀가루 약간씩, 물 2큰술), 레몬 필링(달걀 4개, 설탕 125g, 버터 80g, 레몬즙 1/2컵, 채썬 레몬 껍질 1개분), 머랭(달걀흰자 2개분, 설탕 100g, 물 30g) 만드는 법_ 1 타르트 파이지 재료 중 버터는 깍둑썰어 박력분과 함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간다. 2 ①에 달걀,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한 덩이가 되도록 섞어준 뒤 랩을 씌워 30분간 냉장고에서 휴지시 킨다. 3 타르트 틀에 덧밀가루를 묻힌 뒤 ②의 반죽을 깔고 포크로 골고루 찍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
6_말차 컵케이크 재료_ 무염버터·설탕 120g씩, 우유 120ml, 물엿 30g, 달걀 2개, 박력분 160g, 아몬드가루 20g, 말차가 루 10g, 베이킹파우더 4g, 프로스팅(크림치즈 200g, 무염버터 100g, 슈거파우더 140g, 말차가루 1큰술) 만드는 법_ 1 실온에 둔 무염버터를 볼에 넣고 설탕을 3회에 나눠 넣으면서 크림 상태가 되도록 휘 핑한다. 2 ①에 달걀을 1개씩 넣으면서 휘핑하고 물엿을 넣고 한 번 더 섞는다. 3 ②에 우유를 조금 씩 부으면서 섞다가 마지막에 체에 내린 박력분, 아몬드가루, 말차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는다. 4 머핀 컵을 넣은 머핀 틀에 ③의 반죽을 70% 정도 부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구워 식힌다. 5 볼에 분량의 프로스팅 재료를 넣고 섞어 부드러운 크림 상태로 휘핑한 뒤 ④의 컵케이크 위에 스패출러를 이용해 예쁘게 모양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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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THE UK LIFE
유니폼과 패션의 만남 미국 사립학교(Prep school) 학생들의 교 복을 본 따 만든 스타일 '프레피 룩'은 고급 스러운 분위기와 더불어 심플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특히 최근 에는 체크무늬와 촌스러운 느낌이 풍기는 스쿨 룩보다는 개성과 심플함이 톡톡 튀는 스타일로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 되고 있다.
개성만점 or 클래식
여성 '프레피 룩' 캐주얼한 분위기를 갖는 프레피룩은 대 표적으로 셔츠와 니트 스웨터, 카디건, 주 름스커트로 이뤄져 있다. 최근에는 주름치 마보다는 플레어스타일의 스커트와 무채 색의 컬러가 많이 사용돼 심플하면서도 유 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여성 프레 피 룩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는 무릎까지 오는 반 스타킹이다. 이는 다리 선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고 늘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여성미를 부각한다. 프레피 룩을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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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 룩
방법은 클래식한 셔츠나 옥스퍼드 셔츠, 재킷 을 매치하는 방법이다. 특히 셔츠와 함께 기본 스타일의 재킷을 함께 코디하면 클래식한 느낌 을 자아낸다. 셔츠의 소매를 자연스럽게 접거 나 단추 몇 개를 푸는 방법으로 더욱 고급스럽 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다. 풍성한 사이즈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딱 맞는 사이즈 의 셔츠를 선택하고 밑단을 바지 속으로 넣어 입으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성 '프레피 룩' 남성들의 경우 네이비 재킷과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기본적인 스타 일이다. 주로 재킷은 군청색, 녹색, 흰색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단색이나 스트라이프 무늬 넥 타이를 매는 것이 남성 프레피 룩의 전형이다. 반면 화려한 컬러감과 다양한 소재, 체크무 늬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스타일로 색다 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더불어 바지 밑 단을 롤업한 팬츠와 니트 티셔츠, 카디건과 베
스트와 매치한 스타일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 아낼 수 있다. 이밖에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로퍼 슈즈 등도 주로 활용된다. 남성 프레피룩을 연출할 때 주의해야 할 사 항은 단조로움 속의 포인트다. 옥스퍼드 셔츠와 체크 카디건, 면바지 패션은 자칫하면 단조롭거
나 심심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독특한 패턴의 넥 타이나 카디건, 셔츠로 포인트를 더하면 센스있 게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둥근테 안경이나 슬립온 슈즈와 매치하면 더 욱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연출되니 참고하자. 출처 | 스타일M
40 2014년 5월 1일 (목)
생·활 / 문·화
70년 해로 노부부 15시간 차 임종 70년 동안 애틋한 관계를 유지한 미 국의 노부부가 15시간 차이로 잇달아 세상을 떠났다. 오하이오주 내쉬포트 주민이던 헬 렌 펠럼리(92·여)는 지난 4월 12일 노환으로 별세했고, 남편 케네스(91) 는 다음날 아침 운명했다. 케네스는 아내가 별세한 지 약 12시간 후 자 녀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정신을 잃었 다. 그의 임종 과정은 가족과 친구 24 명이 함께했다. 아들 딕은 아버지를 보내던 시간이 "송별 파티 같은 순간이었고 부친도 그 시간을 좋아했던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딸인 린다 코디는 "모친이 세상을 떠나자 부친도 그 뒤를 따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부부는 10대 때 만나 수년간 사귀다 가 1944년 가족을 속이고 오하이오주 에서 켄터키주로 몰래 넘어가 결혼했 다. 당시 만 21살 생일을 이틀 남겨놨 던 케네스는 오하이오주에서 혼인하기에 나이가 어렸다. 아들 짐은 "당시 부친이 한 시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노년이 되어도 금실이 좋았다. 임 종 전 건강 상태가 나빴지만 매일 함께 손 을 잡고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서로 의지했다. 기차 정비공과 집배원 생활을 한 케네스 는 1983년 퇴직 후 아내와 함께 여행을 즐 겼다. 부부는 버스로 미국의 50개 주를 거 의 다 일주했다. 지역지 제인즈빌타임스는 부부가 생전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도 싫어 했다고 가족을 인용해 전했다. 여객선에서 별실을 써야 할 일이 있자 부부는 대신 좁 은 2단 침대의 한 칸에서 함께 지내는 것 을 택하기도 했다.[연합뉴스]
젊은 시절의 헬렌과 케네스
말년의 펠럼리 부부와 자녀들
영국생활
자신을 학대한 친구 구명 나선 장애소년 미국 메 릴랜드주 에서 16세 고등학교 발달장애 (자폐 증) 남학생이 자신을 장 기간 정신 적, 육체적 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여학생 2명을 용 서하고 구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워 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여학생 2명의 악랄한 장애인 학대에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마이클'이 란 이름의 이 남학생은 WP와 인터뷰에서 " 내게는 우정이 더 중요하다"며 "친구들이 학 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가해자 를 용서하려는 마이클의 마음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지만, 장애로 인해 학교 내에서 소 외당했던 장애 소년에겐 가해자가 유일한 친구였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는 침통함을
나타내고 있다. WP에 따르면, 마이클은 로렌 부시(17)와 익명의 여학생(15)에 의해 칼로 수차례 살해 위협을 당했는가 하면 한겨울에 차가운 연 못 물에 빠졌고, 동물과의 성행위를 강요당 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과정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되기까지 했다. 마 이클의 부모는 아들의 은행 계좌에서 예금 이 급속도로 줄어들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으며, 급기야 마이클이 연못에 빠져 꽁꽁 얼어붙은 채 집으로 돌아오자 학대당한 사 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 여학생들은 마이클에게 얇게 얼어 있는 연 못 위로 걸어 들어갈 것을 강요했고, 얼음이 깨져 마이클이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상황 에서도 전혀 구해 주지 않았으며, 집으로 돌 아올 때는 자동차 시트가 젖는다며 마이클 을 트렁크에 태웠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 국 마이클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부모는 학대를 주도했던 로렌 부시를 미성 년이 아닌 성인으로 취급해 중형을 내려줄 것을 사법당국에 요구하고 있다.[문화일보]
유괴된 뒤 '3시간 찬송가' 불러 풀려난 소년 유괴범에게 납치된 10세 흑인 소년이 가스 펠(찬송가의 일종) 덕분에 무사히 돌아온 사 연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 사는 윌리 마이릭(10)은 지난달 31 일 애틀랜타에서 미지의 남성에게 유괴를 당 했다. 마이릭은 곧장 그의 차에 실려 어디론 가 향했고, 유괴범은 몸값을 요구하며 마이 릭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마이릭은 유괴 직후 두려움에 떨며 울거나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침착한 마음으로 가스펠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 소년은 3시간 여 동안 쉬지 않고 가스
펠을 불렀고, 이후 놀라운 결과가 펼쳐졌다. 유 괴범이 갑자기 차를 세운 뒤 "내리라"며 아이 를 풀어준 것. 소년의 설명에 따르면 유괴범은 마이릭이 노 래를 부르는 내내 노래를 그만 부르라며 욕을 하고 다그쳤지만 소년은 가스펠 부르는 것을 멈 추지 않았고, 결국 자신이 졌다는 듯 소년을 차 에서 내리게 했다. 소년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 뷰에서 "유괴범이 차 문을 열고 날 내리게 하면 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마이릭이 부른 가스펠 'Every Praise'는 '목숨을 구한 노래'라는 칭송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이 가스펠을 작곡한 작곡가 도 인기 반열에 들어섰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가스펠을 부른 마이릭을 직접 만나 껴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신이 분명 나를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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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4년 5월 1일 (목)
방·송 / 연·예
한국밴드들 영국 '리버풀사운드시티' 초청받아 한국의 록밴드들이 영국 의 대형 음악페스티벌 ‘리버 풀사운드시티’에 출동한다. 아시안 체어샷, 헬리비젼, 데드 버튼즈, 페이션츠, 피 터팬 컴플렉스, 휴 키이쓰 6 팀은 5월 1~3일(현지시간) 사흘간 리버풀에서 열리는 ‘리버풀사운드시티’ 무대에 오른다. 이 중 일부는 영국 투어를 돈다. ‘ 리버풀사 운드 시티’는 2008년부터 시작된 영국 의 대표적인 쇼케이스 형 페 스티벌이다. 매년 전 세계에 서 약 350팀의 뮤지션들이 모이며 약 5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갤 럭시 익스프레스, 게이트 플라워즈, 구남과여 라이딩스텔라, 아폴로 18이 ‘리버풀사운드시 티’에서 공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리버풀사운드시티’에는 벨벳 언더그라 운드의 존 케일, 소닉 유스의 써스턴 무어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올해 한국 뮤지션들이 대거 ‘리버풀사운드시 티’에 초청된 것은 주최 측에 요청에 의해서다. 작년에 서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뮤콘’ 과 타운형 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를 관람한 ‘리버풀사운드시티’의 데이브 피칠링기 대표 는 직접 한국 팀들 섭외에 나섰다. 이번 ‘리버풀사운드시티’에서는 한국 밴드들 의 무대가 공연장 카즈미어 가든에 따로 마 련된다. 이곳은 작년에 한국 밴드들이 공연한 300석 규모의 공연장. 아시안체어샷, 헬리비전, 데드 버튼즈, 페이 션츠는 카즈미어 가든 무대와 함께 일반 쇼케 이스 무대에 선다. 피터팬 컴플렉스, 휴 키이
쓰는 각자 쇼케이스 무 대를 통해 현지인들에 게 음악을 선보이게 된 다. 이들 중 일부는 ‘리버 풀사운드시티’를 마치고 런던, 글래스고우, 브리 스톨 등을 도는 영국투 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리버풀사 운드시티’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기리는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총 10팀이 공연하는 이 무대에는 한국 밴드 헬 리비젼도 초청돼 눈길을 끈다.[텐아시아]
김혜수·이보영·전지현까지… 백상 연기상 치열 2014년 제50 회 LF 백상예 술대상 후보명 단이 발표됐다. 백상예술대상 이 공식홈페이 지를 통해 공 개한 T V부문 드라마작품상 후보 명단에는 KBS 2TV '굿 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 려', JTBC '밀회',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응 답하라 1994' 등이 올랐다. 예능작품상 후보 로는 tvN '꽃보다 할배', KBS 2TV '불후의 명 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진짜 사나이', JTBC '히든싱어'가 선정됐다.
000는 구원파 연예인? 마녀사냥 우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촉발된 구원파 문제 가 연예계 '마녀사냥'으로 이어져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월호 운행을 맡았던 청해진해운의 실질 적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구원 파 핵심인물로 알려지면서 구원파 신도 연예 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원파의 정식명칭은 기독교복음침례회로 1960년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무자격 선교 사 미국인 딕 욕(Dick York)이 교리를 강습 하면서 시작됐다. 국내에는▲기쁜 소식 선 교회(박옥수 목사) ▲생명의 말씀 선교회(이 요한 목사) ▲기독교 복음침례회(권신찬 목 사) 계열이 있는데 유 전 회장은 지난 1981 년 11월, 자신의 장인 권신찬 목사와 함께 '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만들어 활동해 왔다. 문제는 유 전회장이나 권목사와 아무 관
영국생활
계없는 일부 연예인들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 더욱이 실제 한 구원파 계열 교회에 출 석 중인 일부 연예인들은 이번 사건과 아 무 관계없는데도 포털사이트 자동완성어나 연관검색어를 통해 '구원파 연예인'으로 노 출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에 대해 거세게 비 판하는가 하면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보이 고 있다.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 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한 연예인의 관계자는 "제가 알기론 관 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국이 이 러다보니 해명을 하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 다"고 말했다. 세월호와 구원파의 관계에 대한 보도 직후 포털사이트에는 '구원파 연예인'이라는 검색 어와 함께 리스트가 돌기도 했다.[노컷뉴스]
남자최우수연기상은 김수현(SBS '별에서 온 그대'), 유아인(JTBC '밀회), 이종석(SBS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재현(KBS 1TV '정도 전'), 주원(KBS 2TV '굿 닥터') 등이 경쟁한다. 여자최우수연기상은 고아라(tvN '응답하라 1994'), 김지수(SBS '따뜻한 말 한마디'), 김혜 수(KBS 2TV '직장의 신'),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등이 경합을 펼친다. 이밖에 연출상은 기민수(KBS 2TV '굿닥터'), 신원호(tvN '응답하라 1994'), 안판석(JTBC ' 밀회'), 장태유(SBS '별에서 온 그대'), 조수원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상은 김지 우(KBS 2TV '상어'), 박지은(SBS '별에서 온 그대'), 이우정(tvN '응답하라 1994'), 정성주 (JTBC '밀회'), 하명희(SBS '따뜻한 말 한마 디') 등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예능상은 김구라(MBC '라디오스타'), 김 성주(MBC '아빠 어디가), 신동엽(JTBC '마녀 사냥'), 유희열(tvN 'SNL코리아'), 전현무(JTBC '히든싱어')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여자예능상은 김영희(KBS 2TV '개그콘서 트'), 김지민(KBS 2TV '개그콘서트'), 박미선 (MBC '세바퀴'), 박지윤(Y-STAR '식신로드'), 이영자(KBS 2TV '안녕하세요') 등이 경쟁한 다. 시상식은 27일 열린다.[마이데일리]
방·송 / 연·예
THE UK LIFE
김용건의 두 아들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MBC ‘나 혼자 산다’의 중견배우 김용건이 두 아들을 언급하면서 하정우와 차현우가 한 때 검색어 상위권에 등극했다.
1978년생의 하정우는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싶지않아 본명인 김성훈 대신 예명으로 지난 1998년 데뷔했다.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인 그는 이제 ‘김용건의 아들’이 아닌, 김 용건을 ‘하정우의 아버지’로 만들어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정우는 배우 외에도 영화감독으
로도 활약 중이다. 올해는 그의 오랜 영화 적 동료인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군도:민 란의 시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동시에, 그 가 연출도 하고 출연도 하는 영화 ‘허삼관 매 혈기’ 작업에 한창이다. 1980년생 차현우 역 시 아버지나 형의 이름 을 떠올릴 수 없는 예 명을 사용 중이다. 그 의 본명은 김영훈이다. 하정우보다는 다소 생 소한 차현우는 1997년 남성 듀오 예스브라운으로 데뷔, 1집 앨범 을 내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로드넘버원’ 과 ‘대풍수’에 출연했고, 영화 ‘퍼펙트게임’ 과 ‘이웃사람’에도 출연했다. 형이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프로젝트’에서 도 찾아볼 수 있다.[텐아시아]
25살 최연소 칸 경쟁 입성한 천재감독 25살의 젊은 나이 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입성한 감독 자비에 돌란이 전세 계 영화인들의 관심 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비에 돌란의 다 섯 번째 장편 영화 ' 마미(MOMMY)'는 14 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7 회 칸국제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마미'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고 통 받는 가족의 이야기를 미스터리물 형식으 로 담은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 89년생 돌란은 특히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배우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1살의 나이에 첫 장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인 "아이 킬 마이 마 더'로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총 3 부분의 상을 석권했다. 이 영화로 전세계에 알려진 그는 두 번째 영화 '하트비트' 역시 2012년 칸 영화제 주 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내보내게 된다. 이 어 세 번째 영화인 '로렌스 애니웨이'로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제4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무비존상, 2012년 토 론토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캐나다 영화상, 2013년 뤼미에르상 최우수 프랑스어 영화상, 2013년 지니어워즈 코스튬디자인부문 공로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OSEN]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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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거인(Titans)' ' 개척자(Pioneers)' '예술가 (Artists)' '지도자(Leaders)' '상징(Icons)' 등 다섯 개의 항목으로 100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비욘세는 '거인'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비욘세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음반 산업계 규칙을 부수고 기록적인 판 매고를 세웠다”고 평했다. 비욘세는 타임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흰색 비 키니만 입은 자신의 타임지 표지 흑백 화보를 공유하면 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타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여성은 총 41명으로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힐러리 전 미국 국무장관, 자넷 옐런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 아 고(고보경) 등이 포 함됐다. 이외에 중국 포털업체 텐센트 대표인 마화텅, 아이팟 개발자인 토니 파델 네스트랩스 CEO, 현 카타르 국왕의 여 동생 셰이카 알-마얏 싸 빈트 하마드 빈 칼 리파 알-싸니 공주가 선정됐다. 타임은 매년 정치가 기업가 연예인 운동선 수 등 다양한 분야에 서 100명을 선정해 발 표하고 있다. 특별히 100명의 순위는 매기지 않으며 올해 '타임100'이 발표된 잡지의 표지 는 비욘세가 장식했다.[스포츠서울, 이데일리]
에이브릴 라빈 인종차별 논란 해명 "日문화 사랑한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30)이 인종차별 논란에 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휘말린 가운데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에이브릴 라빈은 이 논란에 직접 글을 남기며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주 인종차별설을 일축했다.[스포츠서울] 의자? 하하하. 난 일본 문화를 사 랑하고 내 인생의 밤을 일본에서 보냈다. 도쿄에서 뮤직비디오도 찍었다"며 인종차별설을 부인했다. 그는 신곡 '헬로 키티'(Hello kitty) 의 뮤직비디오를 도쿄 배경으로 촬영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 된 후 에이브릴 라빈은 일부 누리 꾼들에게 영상 속 일본 백댄서들 의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춤 등이 일본은 물론 아시아권 문화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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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지 클루니, 17세 연하 인권변호사와 약혼 조지 클루니의 약혼녀 아말 알라무딘(사진) 이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 면 조지 클루니는 최근 말리부에서 식사를 하 다 연인 알라무딘에게 약혼반지를 선물했다. 아말 알라무딘은 레바논 출신의 영국 인권 변호사로, 최근 위키리스크의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의 변호를 맡았다. 현재는 전 UN 사 무총장 코피 아난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공식 석상에 함께 얼 굴을 비춰 왔으며, 이 과정에서 열애설이 불거 지기도 했다. 특히 1978년 생으로 알려진 아 말 알라무딘은 1961년 생인 조지 클루니 보 다 17세 어려 눈길을 끌었으며 앤 해서웨이를 닮은 미모로도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대표 바람둥이로 꼽혔던 조지 클 루니는 이혼 후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랬던 조지 클루니는 약혼을 발표하 며 전 세계 팬 들에게 놀라움 을 안겼다. 교 제 기간이 1년 이하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그는 학벌이 좋고 지적인 여성을 선호하는데 아말 알라무딘은 그런 조지 클 루니의 이상형 요건을 모두 갖춘 여성이다. 조지 클루니는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했다 는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 했다.[뉴스엔]
고전명작 '벤허', 리메이크 된다… 2016년 개봉 명작 '벤허'의 리메이크작 이 오는 2016년 영화 팬들 을 찾을 계획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벤허' 리메이크작이 2016 년 개봉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GM사는 마크 버넷과 로마 다우니를 '벤허' 리메이크작의 프로듀 서로 영입한 사실을 알리 며 "'벤허' 리메이크는 오는 2016년 2월 26일에 개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벤허' 리메이크작의 메가 폰은 영화 '원티드'의 연출 을 맡았던 티무르 베크맘 베토브가 잡게 됐으며 '웨이 백'의 키스 클라크 가 각본을 집필한다.
'벤허'는 루 월레스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 으로 한 작품. 로마의 폭 정기에 그리스도의 용서 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유태인 귀족이었던 벤 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 가 복수하는 과정을 다 룬 스펙터클 대작이다. 1907년과 1925년에 무 성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국내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윌리 엄 와일러 감독이 당시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959년에 만든 찰튼 헤스턴 주연 영화 역시 리메이크판이다.[OSEN]
영국생활
조디 포스터, 커밍아웃 1년만에 동성 결혼 할리우드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톱배우 조디 포스터(51)가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지난해 1월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한 포스터가 동성 애인인 사진가 알 렉산드라 헤디슨(44)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포스터는 당시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 실 B. 데빌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오늘 밤 내가 커다란 커밍아웃을 하려는 것이 아 니다. 이미 1000년 전 석기시대에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이다. 연약한 소녀는 친구와 가족, 동 료, 신뢰할 수 있는 지인들에게 털어놓았다” 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말했다. 포스터와 헤디슨은 지난해 여름부터 데이트 를 시작해 약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헤디 슨은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을 진행한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의 연인 이었으며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드라마 ‘L워 드’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아역으로 데뷔한 포스터는 14세때인 1976년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택시 드 라이버’(감독 마 틴 스콜세지)에 서 어린 창녀 역 을 맡아 세계적 인 관심을 한몸 에 받았다. 이후 ‘피고인’(1988) 과 ‘양들의 침 묵’(1991)으로 아카데미 시상 식에서 두 차례 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제작자로 도 데뷔해 ‘꼬마 천재 테이트’(1991), ‘홈 포 더 할리데이’(1995), ‘비버’(2011) 등을 연출했다. 포스터는 1993년 영화 ‘서머스비’에 출연을 계기로 여성 영화제작자 시드니 버나드와 동 거하며 두 아들을 키우다 2008년 결별했다.[ 서울신문]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방문 사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 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 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 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 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 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 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 랑한다”고 사과했다.[서울신문]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구관이 명관" 샘 레이미는 떠났지만 소니 는 스파이더맨 을 포기하지 않 았다. 2012년 ‘ 어메이징 스파 이더맨’은 그렇 게 탄생했다. 의외라면 소니 가 샘 레이미가 두고 떠난 권한 을 넘겨준 감독이 블록버스터 경험은 전무한 마크 웹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양날의 검으 로 작용했다. ‘히어로물을 만들라고 했더니, 왜 연애물을 만들었어?’라는 불평과 ‘블록버스터 물을 이토록 감수성 있게 그려낼 수도 있구 나!’하는 찬사가 팽팽히 맞섰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역시 이러한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마크 웹은 이번에도 2억 달러에 달하는 영화 를 마치 청춘 연애물처럼 시치미 뚝 떼고 밀어 붙이며 자신의 인장을 강하게 박는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사랑받았던 것 은 주인공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사람이라는 점 이었다. 이와 달리 마크 웹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크(앤드류 가필드)는 엄밀히 말해 보통사람 이 아니다. 그는 전문가들이 풀지 못한 유전공 학 공식을 척척 풀어내고, 하이테크 슈트를 직 접 만들어 내는 수재다. 다소 찌질했던 샘 레 이미의 피터와 달리 전교생이 바라보는 강단 위에서 여자 친구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 에게 키스까지 퍼붓는 ‘쿨 가이’이기도 하다. 원작의 밝은 톤을 적극 반영한 것은 우울한 기운이 감돌았던 샘 레이미 버전과의 확연한 차이다. 이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하지만 샘 레이미 버전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게 이러한 가벼움은 15세 관람가를 보 다가 전체관람가를 시청하는 기분이랄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피터 파커 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악당 일렉트로(제 이미 폭스)도 친구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 도 아니다. 가장 큰 적(?)은 여자 친구다. 전 편에서 ‘이 도시에 스파이더맨은 필요하지 만 그웬과는 멀어져 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던 그웬 아버지의 환영은 피터 를 번민에 빠지게 한다. 감독이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500일의 썸 머’ 팬이라면 알겠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 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자는 마 크 웹이 사랑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피터와 그웬의 러브스토리에 주 목하는 사이, 악당 캐릭터를 충분히 돌보 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와의 액션마저 러브스토리를 위한 재물로 사용되다보니, 액션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 그린 고 블린으로 변하는 해리 오스본의 사연 역시 빈약하다. 다행이라면 해리를 연기한 데인 드한의 매력 덕분에 캐릭터의 허술함이 일 부분 상쇄된다는 것인데, 그의 활약은 다 음을 기약해 봐야 할 것 같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클래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K팝스타’ 박진영의 심사 평을 잠시 빌리자면,) 아쉬움은 있어도 원 작과 캐릭터가 지닌 기본 클래스가 있으 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기본 이상 은 한다.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 사이를 활강하 며 시민을 구해내는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롤러코스터를 보는 것 같은 쾌감 을 안기기에 충분하다.[텐아시아]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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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 '판 할 감독, 맨유 부임 합의' 네덜란드 언론 ' 텔레그라프'는 루 이스 판 할(62) 감 독이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맨유) 에 부임하기로 합 의를 마쳤다고 보 도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 고 있는 판 할은 맨유가 원하던 감 독 중 1순위였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풍부하기에 데이 비드 모예스 전임 감독과는 달리 능숙하게 선 수들을 지휘하리라는 기대가 크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판 할 감독에 게 1억 유로(약 1,440억 원)의 선수 영입 자금 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으로 맨 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두 명 정도는 영 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폴 스콜스와 니키 버트 등 맨유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했던 퍼거슨의 제자들이 속 속 코치진에 합류한 가운데, 판 할 감독은 네 덜란드 대표팀에서 자신을 보좌하고 있는 패 트릭 클루이베르트 코치를 맨유에 함께 데려 올 계획으로 알려졌다.[골닷컴]
퍼거슨 전 맨유 감독 "긱스가 정식 감독 되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자신의 제자인 라이언 긱스 맨유 임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퍼거슨은 영국 가디언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 서 "긱스가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되야한다. 그 는 맨유에서 20년 이상 있었다. 긱스가 13세 일 때 내가 그를 데려왔다. 그는 맨유가 좋고 안 좋을 때를 모두 경험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이 정확히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이어 "'긱스호'에 기대가 크다"며 "그 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고 맨유를 이해하는 사 람들이다. 아주 좋은 조합"이라고 덧붙였다.[스 포츠조선]
리한나, 연인 드레이크와 또 결별… '남친 바람 탓?' 팝가수 리한나(26)가 연인인 래퍼 드레이크(27. 사진)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영국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리한나가 드 레이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며 "결별 원인은 드 레이크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한나 측근의 말을 인용해 "리한나 가 드레이크를 바보처럼 좋아했다"며 "드레이 크는 그런 리한나에게 진실한 면을 보이려 사 기를 쳤다. 하지만 결국 추한 면을 보인 셈"이 라고 전했다. 리한나와 드레이크는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에 있는 LA스테이플센터에서 LA클리퍼스 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농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진한 스킨 십으로 재결합 사실 을 알린 바 있다. 또 한 두 사람 사이에 자녀 계획을 세웠다 는 소식도 흘러나와 결혼 가능성까지 내 비치기도 했다. 한편 리한나는 크 리스 브라운과 결별 후 전 남자친구였던 드레이크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동거를 시작해 화 제가 됐다.[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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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알베스의 여유, 관중이 던져준 바나나 먹고 슛 FC바르셀로나의 다 니 알베스가 경기 도 중 상대팀 팬이 인종차 별적인 도발을 위해 경 기장에 던진 바나나를 까서 먹는 여유로운 모 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 새벽(한국시간) 엘 마드리갈에서 진행 된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의 결승골로 3-2 짜릿 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 30분 경 코 너킥을 알베스가 코너 킥을 차려고 하는 순
간 비야레알 팬이 바 나나를 알베스에게 던졌다. 알베스는 이 바나나를 즉시 주워 들고 껍질을 까서 '보 란듯이 맛나게' 먹고 는 코너킥을 날렸다. 알베스는 경기 후 " 나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른다. 하 지만 그에게 감사한다. 내게 에너지를 줘서 골로 연결되는 크로스 를 두 번이나 할 수 있 었다"며 상대팀 팬의 도발을 멋지게 받아 쳤다.[스포탈코리아]
판 페르시, 모예스에는 인상-긱스에게는 웃음 영국 데일리 메일은 판 페르시의 행동에 주 목했다. 모예스 감독과의 대화 당시 판 페르 시의 표정과 액션이 담긴 사진을 비교 자료 로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판 페르시는 모예스 감독과의
대화 중 두 손으로 벌리며 항의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판 페르시는 지난해 10 월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모예스 감 독과 언쟁을 벌인 뒤 불편한 관계를 유지 해왔다. 반면 판 페르시는 긱스 임시 감독 을 만나 인사 를 나눴다. 아 주 반가운 표정 이었다. 악수를 나누며 얼굴에 미소를 보였다. 심지어 긱스의 어깨를 만지는 등 '스킨십'으 로 친분을 드 러냈다.[스 포 츠조선]
영국생활
리디아 고, 프로데뷔 후 LPGA 첫승… 통산 3승 리디아 고가 프로 데뷔 후 LPGA 첫 우승 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 8000만원)다.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4월28일(이하 한국시간) 미 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 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 (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9번째 대회 ‘스윙 잉 스커츠 LPGA 클래식’(총 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8 억7,000만원) 최종 라운드에 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 어 3언더파 69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JTBC 파운더스 컵에서 거둔 공동 2위가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리디아 고는 JTBC 파운더스 컵 이후 4경기 만에 염원하던 우승컵을 거머쥐 며 10대 돌풍을 이어갔다. 신지은(21 한화)은 이날만 4타를 줄이며 10
언더파 278타, 3위로 쾌거를 이뤘다. 신지은은 지난 2012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데 이어 약 2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는 이날 11언 더파 277타, 준우승으로 리디 아 고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박인비는 컨디션이 좋지 않 은 상황에서도 이날 4타를 줄 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코 스가 어려운 탓에 많은 우려 를 샀지만 박인비는 자신만 의 클래스를 과시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4 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 킹 1위 유지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청 선수 김효주(18 롯데)도 최종 합계 4언 더파 284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LPGA 진 출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 자 미셸 위(24 미국)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 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뉴스엔]
노승열, PGA 첫 우승… 상금 12억 7000만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 다. 노승열의 PGA 첫 승이 자 한국인 최연소 우승이다. 노승열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 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 파72, 7341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
파 69타를 쳤다. 이번 우 승으로 노승열은 우승컵 과 함께 우승상금 122만 4,000달러(약 12억 7,000 만원)를 받았다. 노승열은 최경주(44·SK 텔레콤), 양용은(42·KB금 융그룹), 배상문(28·캘러 웨이)에 이어 네 번째로 PGA 우승을 차지한 한 국 선수가 됐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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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PFA 올해의 선수상' 선정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4년 잉글랜드프로 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의 영 예를 안았다. P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발표했다.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이 직접 뽑 아 더욱 의미 있는 '올해의 플레이어상'은 수 아레스에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에 '벨기에 에이스' 에당 아자르(23·첼시)에게 돌아갔다. 수아레스는 올시즌 악동 에이스의 이미지를 벗고 환골탈태했다. 2011년 맨유 파트리스 에 브라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악명 을 떨쳤고, 지난해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귀를 물어뜯으며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 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9월 말 그라운드에 돌아온 수아레 스는 완전히 달라졌다. 다니엘 스트러지와 공 격라인에서 완벽한 파트너십을 선보이며 함 께 50골을 합작했다. 31경기에서 30골을 몰 아치는 가공할 결정력으로, 리버풀을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수아레스는 " 프리미어리그에 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 서의 활약을 인 정해준다는 것 은 정말 엄청난 영예다. 나는 팀 을 위해 늘 최선 을 다했다. 상까 지 받게 돼 정말 기쁘지만, 이상 은 리버풀의 내 팀 동료와 스태 프들을 위한 상이다. 그들의 도움 없이는 이 상도 없었을 것"이라는 성숙한 수상소감을 밝 혔다. 수아레스는 2006년 스티븐 제라드 이후 리버풀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스포츠조선]
'검은색 원피스-노란리본' 김연아 기념메달 행사 참석 검은 원피스에 노란 리본을 단 김연아가 조용 히 입장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 제 품 홍보관에서 열린 김연아 은 퇴 기념 메달 행 사 현장. 김연아 는 인사말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은퇴기념 메달 수익금을 피 겨 유망주 육성에 쓰려고 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아는 개인적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금 1억을 이미 유니세프에 쾌척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해 조폐공사에 서 제작한 은퇴 기념 메달은 금으로 제작된 A형 이 1,320,000원, 은으로 제작된 B형이 495,000 원, C형이 154,000원, 백동으로 제작된 D형이 55,000원으로 KB국민은행을 통해 5월 2일까 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스포츠조선]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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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EPL, 맨시티 우승 유리해졌다 혼돈을 거듭하고 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리 버풀이 무난하게 차지할 것 같던 우승 경 쟁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안필드에서 열린 첼 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이 패한 뒤 벌어진 경기에서 맨시티는 크리스 탈 팰리스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한 리버풀은 승점 80점을 기록 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리를 거둔 2, 3 위 첼시, 맨시티에게 승점 2, 3점차로 거 센 추격을 받게 됐다. 리버풀은 앞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원정) 와 뉴캐슬(홈)과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비록 수월한 상대일 수 있으나 리버풀은 두 팀 모두에게 승리를 거둔 뒤 맨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 3점차이가 나는 맨 시티는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 황이다. 또한 골득실에서도 8점이 앞서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자 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맨시티의 남은 일정은 에버턴(원정)-아스톤 빌라(홈)-웨스트 햄(홈)과의 경기다. 이 중 에 버턴 원정이 가장 중요한 경기다. 에버턴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지만 홈에서 1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홈 승률이 4번째 로 높다. 또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 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에 대한 동 기부여도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맨시티에게 승점 3점을 빼 앗기지 않으면 자신들의 가장 큰 라이벌 리 버풀의 우승을 도와주는 형국이 되기 때문 에 과연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풀에게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2위 첼시 역시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첼시 는 앞으로 남은 경기는 노리치 시티(홈)-카디 프 시티(원정)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모두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첼 시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자력 우승이 가능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시즌이 종료 될 때까지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 게 됐다.[스포탈코리아]
이형택, 세월호 참사 애도 상금 기부 르꼬끄 서울 오픈 퓨처스 1 차 대회 복식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 했던 한국 테 니스의 레전 드 이형택이 세월호 침몰사 고를 애도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복식우승상금을 대회 본 부에 기부했다.
이형택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분 들과 구조작업에 나서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복식우승상금을 기부하기 로 결정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복귀 후 첫 승 을 거두고 받은 상금인 만큼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형택의 복식 파트너인 임용규 도 복식 우승상금을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 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소속팀이 없어 대회 출장 경비와 훈련비를 자 비로 부담하고 있는 임용규는 자신의 성금이 조금이나마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OSEN]
48 2014년 5월 1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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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