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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9 4 호 2 0 1 4 년 5 월 8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돈 없어 몸 파는 한국 할머니들, BBC 보도 생계 유지를 위해 몸을 파는 한국 노인의 실태를 BBC 라디오가 보도했다. 지난 4월 28 일 저녁에 방송된 BBC 라디오4의 프로그램 < 크로싱 컨티넨트>에서 BBC의 루시 윌리엄슨 기자는 서울 종묘 탑골 공원 일원에서 노인 남성들에게 박카스를 팔면서 몸까지도 파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들의 실태를 취재했다. 박카스 아줌마들의 연령대는 50대에서 60 대, 심지어 70대까지도 있다. 아줌마라는 호 칭이 무색하게 고령의 할머니도 많다. 박카 스 한 병을 팔면 보통 500원이 남는다. 커피도 팔지만 가격은 겨우 1000원에 불과하다. 장사 가 아주 잘 되는 날도 만원을 넘기기 힘들다. 박카스 할머니 중에서 절대 다수는 별도의 수입이 없다. 자식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식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자식이 있는 노인은 정부 의 복지 혜택을 여간해서는 받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생계가 막연한 노령 여성은 배 를 곯지 않기 위해서라도 몸을 팔아야 하는 절박한 처지로 내몰린다. 몸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 중에서 절반은 나이를 먹기 전까지 매 춘 경험이 없었다. 어떤 할머니는 68세가 되

어서야 처음으로 몸을 팔았다.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절반이 빈곤 선에서 살아간다.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 에서 가장 높다. 웬만한 선진국보다 100년 가 까이 늦게 1988년에야 도입된 국민연금에 가 입하여 쥐꼬리 같은 연금이라도 받는 노인은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그래서 늙어서도 일을 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인이 많다. 한국 노인의 평균 수입 중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15.2퍼 센트에 불과하고 60퍼센트는 일을 해서 버는 근로 소득이다. OECD 국가들의 노인 수입 중 근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1.4%에 불과하다. 프랑스 같은 나라는 겨우 6.4퍼센 트고 87.6퍼센트는 연금 수입이 차지한다. 한국의 노인들이 연금 제도가 부실한 상황 에서 저축 등으로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 은 것은 전통적 관념에 따라 자신들이 부모 를 부양한 것처럼 자식들도 부모를 부양하리 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살인적인 경 쟁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오늘의 젊은 세대 는 요행히 직장을 잡았다 하더라도 자기 가 정을 부양하기에도 허덕인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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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8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늙어가는 영국, 아시아 경로사상서 해법 찾는다 은퇴한 리처드(79)씨는 1주일에 하루만 요 양원 밖으로 나간다. 영국 정부가 예산 부족 을 이유로 거동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한 자 동차 이동 서비스를 최근 중단했기 때문이다. '원조' 복지국가로 꼽히는 영국이 최근 아시 아 경로사상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영국은 1942년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모토 로 복지 제도를 정비했다. 하지만 갈수록 복 지 예산이 빠듯해지는 상황에서 아시아식 ' 가족을 통한 복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 는 것이다. 사이먼 휴즈 영국 법무장관은 "나이 든 친· 인척이 요양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더 이상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며 "영국인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 가정의 경로사상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 프 인터뷰였다. 그는 "가족이 중심이 되는 '돌 봄(caring)'은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에도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제레미 헌트 영국 복지부 장관 이 "나이를 먹은 집안 어른이 요양원으로 직 행하는 '영국식' 문화와는 달리 손자·손녀의 존경을 받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아시아 문 화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영국이 아시아 경로사상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 때문이다. 영국 가디 언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85세 이상 인구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도 "영국의 75세 이상 고령 인구는 현재 4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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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에서 20년 뒤에는 630만명까지 늘어날 전 망"이라고 전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를 넘는 사회를 고령사회로, 20%를 넘는 사 회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2010년 기준으 로 영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6.5%다. 10 년 내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외신 들은 전했다. 빌 아데마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임 연구원은 "유럽 국가들은 고령화로 연금과 건강보험 지 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노인 연금을 줄이고 육아·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복지 시스템 재설계에 나섰 다"고 말했다. 영국은 연금 수령 시점을 지금 보다 늦추는 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킨 상태다. 가족 단위의 '효(孝)'를 중시하는 아시아 문 화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노년층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가 고령화에 대한 해결 책이 아니라는 비판도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대다수의 아시아 노인 인구는 유럽보다 훨씬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 고 있다"며 "이는 한국·일본 등 경제적으로 발 전한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오히려 아시아 국가들은 서유럽의 국가 주도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며 "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유 도 기초노령연금 공약이 유권자의 호응을 얻 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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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지하철 파업으로 버스로 몰린 런던 시민들 지난달 29일(현 지시간) 런던 킹스 크로스 정거장에 서 출근하는 사람 들이 버스에 오르 고 있다. 런던시의 지하철 인력 감축과 매표 창구 폐쇄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결 정된 이틀 간 파업 을 피하기 위해 11 시간 동안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실패한 후 런던 시민 수백만명이 교통 대란을 겪었다.[로이터]

[1면에 이어] 늙은 부모를 챙길 여력이 부족하다. 15년 전만 하더라도 부모를 부양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률이 90퍼센트였 지만 지금은 37퍼센트에 불과하다. 저축도 없고 연금도 없고 자식의 도움도 못 받는 상태에서 가난한 노인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박카스 할머니들처럼 몸을 팔거 나 목숨을 끊는 것 말고는 많지 않다. 한국 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세계에서 제 일 높다. 1990년보다 5배 높아졌고 선진국 평균 노인 자살률의 4배다. 자살 기도율은 10배에 가깝다. 살인적인 경쟁 사회에서 결혼을 포기하거 나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면서

영국 교내서 교사 살해… 남학생 용의자로 체포 영국의 고등학교에서 60대 여교사가 학생의 칼 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 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경 찰은 지난달 28일(현지시 간) 리즈 인근의 가톨릭 출처=텔레그라프 학교인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에서 이 학교 주임교사 앤 맥과이어(61)가 학생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 해 15세 남학생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재학생인 용의자는 범행 직후 교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 해 범인을 체포했으며 피해 교사는 여러 번 칼 에 찔려 호송 도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1094호

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해당한 맥과이어 씨 는 40년 가량 교편을 잡 았으며 ‘어머니 같은 선 생님’으로 제자들에게 사 랑받았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교내에서 벌어진 살해사건으로는 18년 만에 처음이다. 충 격적인 소식에 영국 전역에서는 애도와 우려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국 총리실은 끔찍한 사건 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 가족과 학교에 위로 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전국교사연맹의 크리 스틴 블로워 사무총장도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아시아투데이]

한국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은 나날이 증가하 고 있다. 오는 2030년이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퍼센트에 이르고 2050 년이면 40퍼센트에 육박한다. 한국의 공공 부문 연금 지출액은 국민총생산 의 2.1퍼센트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은 7.8퍼 센트다. 그 2.1퍼센트 중에는 천안함과 세월호 침몰 당시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해군과 해경 등 군인과 공무원의 연금의 적자 를 정부 재정으로 메꿔주는 거액의 정부 보전 금도 포함된다. 공적 연금은 본인이 불입한 돈과 정부가 불입 한 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 칙이지만 1973년부터 이미 자금이 바닥난 군인 연금은 40년째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유지되 고 있다. 2013년 군인연금의 정부 적자 보전액 은 1조3천억원에 달했다. 공무원연금의 적자도 2009년 1조9천억원에서 2013년에는 2조원에 달했다. 2009년부터 2013 년까지 5년 동안 군인과 공무원이 낸 연금 보험 료는 37조9천억원에 그쳤지만 이들에게 지급된 연금은 51조8천억원에 이르렀다. 14조원에 가까 운 돈을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과 군 인의 연금에 보태준 꼴이다. 올해의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적자 규모는 3억8천억원에 이르고 2020년에는 양대 연금에 퍼줘야 할 돈이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에 가입한 일반 국민은 불입한 돈의 1.3-1.8배를 받는데 군인과 공무원은 불입한돈 의 2.3배를 받는다는 현실은 형평성에도 위배되 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부의 공무원 군인 연금 보전은 앞으로 자라날 세대에게 두고두고 부담이 된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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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8일 (목)

주·요·뉴·스

치사율 30% '메르스' 공포 확산… 美서도 첫 환자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메르스 코로나 바 이러스'(MERS-CoV: 중동호흡기증후군)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감염 환 자가 확인됐다. 2012년 9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18개국에 걸쳐 419명에 달했다. 이 가 운데 131명이 숨져 치사율은 30%를 웃돌았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를 방문했던 인디애나주 남성이 이 병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주 보건 당국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CDC는 이 남성이 미국인 의료계 종사자이며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사우 디아라비아를 방문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달 24일 런던 히드로공항을 경유, 시카고 오헤 어국제공항으로 재입국했으며 버스편으로 시 카고에서부터 인디애나주 자택까지 이동했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

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된 사스(중증급성호 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 격' 으로 인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 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 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 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 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 기도 한다. 작년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왔으나 예방이나 치 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메르 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도 전염 될 수 있다. 한국이나 한국인 가운데는 아직 발병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헤럴드경제]

영국생활

아프간 산사태 하루만에 "집단무덤" 선언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흐샨주에서 2일 발생한 산사태로 2500여 명이 매몰된 가운데 정부가 실종자 구조작업을 포기하고 해당 지 역을 `집단무덤`으로 선언했다.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최 소 수백 명인 것으로 알려졌 지만 추정치에 불과하다. 2일 유엔은 사망자가 최소 350명 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데다 정부가 구조작 업을 포기해 사망자는 더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의 절반가량이 무너져 내 리는 산사태로 인해 아비 바 라크 마을 전체가 파묻히면 서 실종ㆍ사망자가 크게 늘어났다. 현장엔 추 가 산사태 우려가 있어 구조대가 수색활동을 벌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 주민은 "첫 번째 산사태가 마을을 덮친 후 인근 주민들이 흙더미에 깔린 사람들 을 구조하러 왔다"며 "이들마저 두 번째 산사

태로 인해 모두 실종됐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을 찾은 샤 왈리울라 아디브 바다 흐샨 주지사는 "더는 수색과 구조작업을 할 수 없다"며 "이 지역을 집단무덤으로 선언하

며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4 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뒤 조기를 게 양하도록 지시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번 산사태가 "커다란 비극"이라며 구호단체들이 이재민들을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매일경제]

[포토뉴스] 차도르 두른 'V' 손가락 이라크 총선이 실시된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도르 를 두른 여성들이 투표를 마친 뒤 잉 크가 묻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 이고 있다. 2011년 말 미군 철수 후 처 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36개 정당연맹체와 71개 정당 소속 9천여 명의 후보가 모두 328개의 의석을 놓 고 겨룬다. 총선 하루 전인 29일에도 최소 17명이 숨지는 폭탄테러가 잇따 르자 당국은 이날 군경 수십만 명을 전국 투표소에 배치해 삼엄한 경비에 나섰다.[연합뉴스]


THE UK LIFE

주·요·뉴·스

트럭을 43㎞ 밖으로 날려보낸 美 토네이도 지난달 말 미국 남부 아칸소주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가 트럭을 43㎞나 떨어진 곳으로 날 려 보낼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칸소주 지역 방송 KH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아칸소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메이플라워에 있던 트럭이 27마일(43㎞) 떨어 진 빌로니아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아칸소주에서만 15명을 숨지게 한 이 토네 이도는 초속 80m의 강풍을 동반한 EF4급(풍 속 초속 74∼89m)으로 관측됐다. 오클라호마 대학 대기지리학 연구진은 1995 년 토네이도로 생긴 잔해가 얼마나 멀리 날아 가는지 알아보고자 연구에 쓸 목적으로 사람 들에게 점퍼, 사용 불가능한 개인 수표 등 다 양한 물건에 이름과 주 소를 적어달라고 했다. 약 1천 개를 수집해 토네이도에 날 려보 낸 연구진은 대다수 물건의 '비행 거리'가 15∼20 마일(24∼32 ㎞)에 달했고 60마일 (97㎞) 이상 날아간 것 도 몇 개 있었다고 밝 혔다.[연합뉴스] 토네이도로 산산조각이 난 집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류 비상… 대체 브라우저는? 최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이 발 견돼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국토안보 부 컴퓨터비상대책팀(CERT)에서는 익스플로러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문을 발표했으며 영 국과 호주 정부에서도 익스플로러 사용 중단 을 권유했다.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전 세계 데스크톱 PC 브라우저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은 '더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그'라는 결함 때문인 데, 해커들이 악성코드를 몰래 PC에 심어두면 원격으로 컴퓨터를 자기 것처럼 마음대로 사 용할 수 있다. 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수 있는 브 라우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크롬은 구글 검색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로 인기가 높다. 익스플로러에 비해 구 글 검색엔진을 통한 방대한 자료검색이 가능해 많은 양의 자료를 찾을 때 유용하다. 또 엑티브 엑스 설치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별다른 최 적화 없이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줌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스윙 브라우저가 눈에 띈다. 해외 브라우저는 게임· 뱅킹 등 국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가 많 아 접속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스윙 브 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이 종료 된 윈도XP에서도 안전한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투데이]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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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법사위 "아동 대상 성범죄 처벌 너무 가혹" 16세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범의 집행유예 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이 작년에 이어 또다 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목을 잡혔다. 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 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 법) 일부개정안이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보류됐다. 지난해 5월 의원 발의된 이 법안은 법사위원 일부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된 채 올해로 넘어왔다. 다만 이번에는 법안이 법안소위로 넘겨지지 않고 일단 전체회의에 계류되면서 다음 전체 회의에서 통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음 전체회의에서도 반대 의견이 여전하면 올해에도 법안이 법안소위로 넘어 갈 수 있어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 능성도 있다. 개정안은 19세 이상 성인이 16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게 강간이나 유사강간을 저질렀을 때 법정 최저형을 현행 징역 5년에서 7년으로 높 이는 내용이다. 여가부와 시민단체 등은 미성 년자 상대 성폭행범의 최저형량이 낮아 집행 유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법 개정 필요성 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금은 판사가 정 상을 참작해 형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어 최저 형량을 2년6개월까지 낮출 수 있다. 3년 이하 징역·금고형에는 집행유예 처분이 가능하다. 최소한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만큼은 성 범죄자로부터 보호하고, 면식범 비율이 높은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가해자 가 피해자 주변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일정 기간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그러나 일부 법사위원은 판사 재량을 침해 한다는 점, 형법상 살인죄도 최저형이 징역 5 년인 점, 아동·청소년 대상 강간죄의 법정형 상한선을 무기징역으로 높인 개정 법률이 시 행된 지 1년도 채 안 됐다는 점 등을 들어 아

탤런트 전양자, 8세 연하 유병언 처남과 재혼

청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는 법을 개정해도 판사 재량으로 3년6 개월까지 형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살인죄 중 존속살해죄는 최저형이 7년으로 높다는 점, 2000년 아청법 제정 이후 법정형 하한을 손댄 적 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법사위를 설득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제출된 법안은 가해자 연령대 구분없이 최저형을 높이도록 했지만, 미성년 가 해자에게는 교화의 여지를 둬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성인 가해자에 대해서만 최저형을 높이 도록 내용을 수정했다. 시민단체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아동 성폭 력 및 아동학대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전수진 대표는 "아이들을 성폭행한 가해자에게 집행유예를 주고 활보하게 하는 것이 상식적으 로 옳은지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며 "반대한 의 원 명단을 파악해 알리고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 도록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 는 중견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 사진) 씨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의 일가로 확인됐다. 사정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 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 째 아들 오균(64) 씨와 지난 2009년쯤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목사는 오 균 씨 외에 경달(68)·오광(60)·오현(58)· 오진(56) 씨 등 5명의 아들을 두고 있 다. 전 씨는 권 목사의 딸이자 유 전 회 장의 부인인 윤자(71) 씨와는 친자매 처럼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유 전 회장 처남의 부인이 되는 것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 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과 특수 관계 에 있는 전 씨가 일가의 배임·횡령 등

영국 정부와 '부패 척결' 협력 추진 정부가 개발도상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 영국 정부와 함께 '부패 척결'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주한영국 대사관에서 '한·영 반부패 협력사업 착수 식'을 가졌다.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스콧 와 이트먼 영국 대사와 영국 외무부가 번영기 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권익위는 향후 1년간 영국의 뇌물 규제, 정 부예산 부정청구 제재, 공익신고자 보호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기 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윤리를 주제로 한 공 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오는 12월에는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제1차 한·영 공동 반 부패 세미나'를 열어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영국생활

내년 3월에는 영국에 상주하는 국내 기업 및 우리나라와 거래하는 영국 기업들을 대 상으로 양국의 반부패 정책을 설명하는 제 2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영국의 뇌물방 지법과 기업 반부패 시스템 표준과 같은 제 도들은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부패 예방 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한국 의 반부패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트먼 영국 대사는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양국의 반부패법에 대한 이해와 기업 투명도를 높이는 데 기 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 양국의 경제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서울신문]

의 불법에 가담 한 정황을 포착 하고 조만간 전 씨를 소환해 관 련 혐의를 확인 할 방침이다. 1973년 결혼 했다 이듬해 이 혼한 전 씨는 결 혼생활 실패로 힘들어하다 1977년부터 서울 용산구의 구원 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가 2009년 3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인 국제영상 이사로 취임하고 지난해 3월 대 표가 된 데에는 유 전 회장과의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전 씨는 지난해 8월에는 금수원의 대표이사 까지 맡게 됐다. 금수원은 유 전 회장이 현재 거 주하며 수사 대응책을 측근들과 논의 중인 곳 으로 알려져 있다. 전 씨가 일가에 귀속된 이후 로 차지하는 영향력은 막강했다. 전 씨는 2009 년 3월 식품 판매 업체인 노른자쇼핑 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공동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검찰은 전 씨가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로 있으면서 유 전 회장의 불법행위에 가담했 는지, 아니면 명의만 빌려준 ‘바지사장’ 역할 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씨는 그 러나 유 전 회장 일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 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부르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 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 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 했다. 전씨는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문화일보]


주·요·뉴·스

THE UK LIFE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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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개월 앞으로… 朴心논란·공천반발 '전운' 6월 지방선거를 1개월 앞둔 4일 수도권과 호 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가 확정 되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후보들간 공방이 벌어지고 공천 과정에서 잡음도 빚어지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는 박심(朴心) 논란이 불거졌다. 김황식 전 국 무총리가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출마를 권유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다.(관련기사 16면) 김 전 총리의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도 2004 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를 거론 하며 공세를 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후 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명백하 게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이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 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김 전 총 리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 팅을 즉각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서울시장 경선 관련 여론조사 문항 을 놓고 김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간에는 법 적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 측이 편파적인 여론조사로 본인을 비방 하고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론 조사 문항 중 정 의원 주식 백지신탁과 정 의 원 아들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글 등에 관 한 문항에 비난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여 론조사는 정당한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 사 방식을 가장한 선거운동이다. 정몽준 후

세월호 참사에 묻힌 어린이날·어버이날 세월호 참사로 어린이날 행사가 잇따라 취소 됐다. 그나마 열리는 행사는 참사 희생자를 애 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버이날 역시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된다. 충 북 옥천군이 주최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비롯해 경남 의령군 역시 제42회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열지 않기로 했다.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 한 제주시 역시 계획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3~6일 황금연휴를 맞은 시민들 의 발길은 축제나 휴양지가 아닌 전국 각지에 마 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로 향하고 있다. 가족 단위 조문객들은 국화꽃을 함께 봉헌하 며 애도의 마음을 이어갔 다.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는 5일 현재 18만명이 넘 는 조문객들이 찾았다. 전 국적으로는 110만 명이 분 향소에서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함께했다. 합동분 향소 자원봉사자들은 휴 일과 주말에는 평일보다 두 배 넘는 추모객들이 분 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여성신문]

보를 비방하는 내용 일색인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규 정하며 공세를 폈다. 이에 김 전 총리 측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 정심의위원회의 사 전심의를 거친 정당 한 여론조사를 불법 행위로 몰고 있다'며 맞고소를 한 상황이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따른 후폭풍이 불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2일 밤 안 공동대표의 측근인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창 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 로 전략공천하면서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 섭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경선을 묵살하고 밀실야합 공천 을 강행했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이 의원은 " 안철수의 새정치는 죽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한길·안철수 지도부로부터 해방되는 날, 반

드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고 밝히기까지 했다. 당내 여성인사들은 당헌상 '지역구 30% 이 상 여성의무추천' 규정을 지키라며 지도부 를 압박했다. 이 밖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 경 선 과정에서는 여론조사 전화의 착신전환 문 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에선 TV토론과 여론조사 시 대표 경력 사용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전남도지사 후보 경 선에선 한때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이 중단 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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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5월 8일 (목)

佛언론 세월호참사 비판 ‘거친 파도에도 침몰하지 않는 한국정부 의 선장.’ 프랑스의 독립 언론 ‘메디아파르’가 세월 호 참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두고 쓴 소리를 뱉었다고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 가 전했다. 메디아파르는 지난 1일 ‘서울: 거친 파도에 흔들려도 침몰하지 않으리(Séoul : fluctuat nec mergitur)’라는 기사에서 “한국정부가 구 조 인력을 끌어모으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 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사고현장에 접근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민간회사는 해난 구조 전문업체가 아니라 침몰선박 인양 전문 업체”라고 지적했다. 메디아파르는 지난 1일 일부 한인들이 ‘세월 호 참사,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 학살입니다’라 고 써진 플래카드를 들고 바스티유 광장에서 한국 대사관까지 행진을 한 사실을 소개하고, 선장 및 선원들의 열악한 처우와 안전교육 미 흡 등 한국 정부의 규제 완화가 화를 더 키웠 다고 덧붙였다.

메디아파르는 “청해진 해운의 소유주이 자 동시에 탈세와 공금 횡령의 혐의를 받 고 있는 백만장자 출신 사진작가 유병언 은 노후한 페리 선박들을 사들여 탑승인 원을 늘리기 위해 개조했지만 안전 규칙 에 대한 어떤 고려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임은 침몰 사 고의 모든 책임을 1인자 대신 떠안는 역할 을 하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거센 파도에 흔들려도 선장, 그녀는 언제나 그냥 서 있 다”고 꼬집었다. 메디아파르는 비영리 인터넷 독립언론으 로 지난 2008년 프랑스 최대 권위지 르몽 드의 편집장을 지낸 에드위 플레넬 등 4명 의 기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사르코지 정권에서 정치자금 수수 스캔 들인 베탕쿠르 사건, 올랑드 정권에서 카 위작 예산장관의 탈세 의혹 등을 단독 보 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연간 90 유로(약 13만원)를 지불하는 회원 수가 지난 1월 현재 8만3000명에 이른다.[뉴시스]

성공회 첫 '커밍아웃' 주교, 동성 남편과 이혼해 동성 연애자임을 공식 선언한 이후 성공회 교 회 주교로 선발돼 큰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의 진 로빈슨(66) 전 주교가 동성 배우자와 이혼했다. 최근 영국의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 르면 지난해 은퇴한 로빈슨 전 주교는 최근 자 신이 재직했던 미국 뉴햄프셔 주 교구에 이메 일을 보내 동성 파트너인 마크 앤드루와 이혼 했다고 통보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뉴햄프셔 주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결혼식을 올려 4년간 결 혼생활을 해왔으나, 이미 그전에도 동거생활을 한 적이 있는 25년 차 연인이었다. 로빈슨 전 주교는 1872년부터 14년간 이사벨

라 맥다니엘이라는 여성과 결혼생활을 하 며 슬하에 두 딸을 둔 바 있다. 그러나 자신 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 때문에 결국 아 내와 헤어졌고, 이후 동성 파트너인 앤드루 를 만나 뉴햄프셔 교구장의 허가 하에 동거 생활을 해왔다. 로빈슨 전 주교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 '더 비스트'를 통해 이혼사실을 알리며 "다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동성애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내가 게이와 레즈비언 부부도 이성 애자 부부의 결혼 생활을 어렵게 하는 모든 복잡한 문제와 고난을 똑같이 겪는다는 사 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선일보]

영국생활

美 서커스 중 곡예사 8명 12m 추락 미국의 한 공연장에서 서커스 도중 곡예사들 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 생했다. 미국 타임 등 현지 매 체는 로드아일랜드 던킨 도너츠 센터에서 열린 아 찔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 바넘 앤 베일리 서커 스(Barnum & Bailey Circus)' 쇼에서는 여성 곡예사들의 '링글링 브라 더스(The Ringling Bros.)' 곡예가 펼쳐졌다. 이는 여성 곡예사들의 머리 를 철제장치에 묶는 이른바 '인간 샹들리에' 공연이었다.

그런데 베일이 벗겨지고 여성 곡예사들이 등장한 순 간 철제장치가 부러지면서 약 12m 아래 바닥으로 추 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연 장에는 별다른 안전그물망 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여서 곡예사들 대부분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철 제장치에 부딪힌 단원 10여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서커스단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 이다. 곡예사들의 추락 장 면은 공연을 촬영하던 관 객의 카메라에 포착된 뒤 유튜브 등 각종 SNS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 다.[세계일보]

쌍둥이 자매 78년만에 재회… 세계 최장기록 쌍둥이 자매인 앤 헌트와 엘라자베스 하멜 이 마지막으로 함께 한 것은 약 78년 전 어머 니 뱃속에서였다.

이들 자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난생 처음으 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회했다고 오렌지 카운티 리지스터가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가 다시 만나기 전에 떨어져 있던

기간으론 단연 세계 최고 기록이다. 두 자매는 1936년 영국 앨더샷에서 태어 났다. 이들의 모친은 생부가 집을 나가버린 후 쌍둥이 중 한 쪽을 입양시키기로 결정 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남게 된 이유는 척추 만곡증이 있어서 입양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는 이후 몰 타 주둔 여군으로 있다가 '미군' 남편을 만 나 미국으로 이주했고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앤은 입양된 후 자신의 양모가 사망 한 후에야 비로소 생모를 찾아 나섰다. 자신 이 쌍둥이란 사실도 지난해야 알게 됐다. 엘 리자베스는 풀러턴시의 한 호텔에서 이뤄진 재회식에서 앤을 만나 껴안으며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뉴스1]


THE UK LIFE

영·국·뉴·스

극우 영국독립당 인기몰이 속 후보들 구설수 영국의 극우 정 당인 영국독립당 (UKIP)이 최근 여 론조사에서 인기 가 급등한 것으 로 드러나 이번달 22일 실시되는 유 럽의회 총선서 노 동당과 집권 보수 당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최근 유럽의회 득 표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UKIP 38%, 노동당 27%, 보수당 18% 등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 다며 이같이 밝혔다. UKIP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증오심과 유럽의회 내부로부터의 와해를 공공연히 주장하는 당이다. UKIP는 유럽의회에서 영국 의석 73개 중 9 석, 영국 상원에서는 3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후보자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에도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낀 영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급등하고 있다. UKIP를 이끄는 니겔 파라지(사진) 당수는 유 럽을 사랑하지만 EU라는 단일한 정치조직을 근본적으로 반민주주의적이고 비싼 관료주의 조직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그는 강경우파, 공산주의자 등 다양한 성향 의 유럽회의론자들이 유럽의회 내에서 힘을 강하게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UKIP는 유럽의회 총선은 물론 내년 영 국 총선에서도 약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기 관인 콤레스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UKIP는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 여론조 사의 4년 이래 최고치에서 4%포인트나 늘어 난 수치다. 반면 집권 보수당은 3%포인트 하 락한 29%, 노동당은 35% 등을 얻어 차기 총 선 집권당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잇따라 UKIP가 낸 후보자들 의 인종차별 발언들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보들은 아프리카인들에 대해 악담하고 무슬림들을 '악'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해리 페리 후보는 트위터에서 동성애자를 증오한다고 말하며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를 "동 성애자를 사랑하는 미치광이"라고 표현했다. 파 라지 당수는 페리 후보를 서둘러 제명하며 "이들 의 태도와 관점은 우리 당의 의원으로서 전혀 맞 지 않는 것"이라면서도 "모든 당은 이같은 문제 를 갖고 있음에도 미디어가 다른 당에 비해 유난 히 UKIP를 집중조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 장했다.[뉴스1]

중국, '위생 불량' 내세워 영국 치즈 수입금지 중국이 영국산 치즈에 대해 위생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5일 다수의 홍콩·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 월 영국 한 치즈 공장을 방문한 중국의 위생 검 사 관리들이 이 공장의 원유 운송 온도와 공기 살균, 장비 유지관리 상태 등에 대해 불만을 제 기한 뒤 이달부터 영국산 치즈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관리들은 영국 정부와 유제품 업계의 초 청을 받아 영국을 방문해 한 개소의 치즈공장만 살핀 후 이같은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영국은 해당 치즈 공장이 관련 위생 기준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없 는데다 해당 공장은 중국에 수출할 치즈를 만들 지 않는 곳이라며 중국의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 조지 유스티스 농무장관은 "영국 치즈는 최고 의 안전 기준과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된다"며 중국의 이번 조치에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 다.[뉴스토마토]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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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법원, 아프간주둔 자국군 인권침해에 제동 정보 획득을 위해 탈레반 용의자를 무기 한 구금하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군이 법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2일(현지시간) 영국 고등법원은 아프간 농부 세르다르 무함마드가 영국 정부를 상 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영국군의 행위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원고 무함마드는 2010년 4월 탈레반 지 휘관으로 오인받아 아프간 주군 영국군에 체포된 뒤 110일간 구금됐다. 아프간 주둔 영국군이 현지인 용의자를 구금하면 4일간 조사한 뒤 석방하거나, 현 지 사법당국에 넘겨야 한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지난 2009년 아프간

주둔군에 대해 용의자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4일을 넘겨 구금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무함마드의 변호인은 재판과정에서 이 같 은 영국군의 행위는 유럽인권협약을 위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법원도 원고쪽 손 을 들어줬다. 법원은 영국군이 무함마드를 4일간 구금한 것은 문제가 없지만, 추가로 106일간 구금한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국방부는 즉각 상소의 사를 밝혔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은 "전쟁터에 유럽인권협약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 다"고 말했다.[아시아투데이]

탈북시인 장진성, 영국 주간지 <더타임스> 표지장식 탈북 시인 장진성씨(43)가 영 국의 주간잡지 <더타임스> 커 버스토리 주인공이 됐다고 연 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더타임스 >는 3일(현지시간) '나는 어떻 게 북한을 탈출했는가'라는 제 목의 표지기사로 장 씨의 탈북 과정과 이후 활동을 소개했다. 잡지는 음악도 출신의 장 씨가 작가로서 북한에서 특권을 누 리다가 2004년 두만강을 건너 탈출했으며 천신만고 끝에 한국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입국 후에는 '내 딸을 백 원 에 팝니다'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으며 최 근 영국과 미국 등에서 탈북과정을 담은 수 기 '경애하는 지도자'(Dear Leader)를 발간 했다고 밝혔다. 또 장씨가 두고온 부모 걱정과 북한의 보 복에 대한 불안 때문에 아직도 완전한 자

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 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탈출하다가 잡히면 가족 까지 총살되거나 수용소 로 끌려가는데도 여전히 매년 주민 2천명이 목숨 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 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탈북을 결행하 는 사람들은 만일에 대 비해 쥐약이나 칼 등 자 살도구를 준비한다는 장 씨의 말도 덧붙였다. 장씨는 평양음악대학과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와 북한 노동당통일전선사업부에서 대남 심리전 작가로 근무했으며 탈북 후에는 국 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를 거쳐 북 한전문 인터넷신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장씨는 이번 수기 출간을 계기로 7일에 는 영국 의회 북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한 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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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8일 (목)

영·국·뉴·스

영국생활

영국 잡지 '레스토랑', 2014 세계최고식당 순위 발표… 아시아 외면하는 요리계 오스카상?

▲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 푸아그라

아시아 외면하는 요리계 오스카상? ‘요리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산 펠레그 리노 세계 최고의 식당 50’ 순위가 발표됐다. 영국 잡지 '레스토랑'이 발표하는 이 순위에서 올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위를 차지했 던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노마'가 1위를 탈환 했다. 노마는 지난해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 63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세계 최고 식당이라 는 영예를 박탈당했었지만, 이번 발표로 명예를 회복했다. 잡지 ‘레스토랑’은 2002년부터 순위를 발표해 왔다. 순위는 셰 프와 음식작가 등 요리계 인사들 로 구성된 회원 936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26개 지역별 회원수는 각각 36명이고, 그들이 각각 7표 씩을 행사한다. 레스토랑이 해마 다 발표하는 이 순위는 프랑스의 음식점 평가·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와 함께 요리계 최고 권 위로 여겨진다. 별점 1~3개로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와 달리 1~50위의 순위를 ▶ 중국요리

매기고 성대한 축하행사까지 열기 때문에 세 계인의 주목도는 미슐랭 가이드보다 오히려 더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데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번 발표 를 언급하며 ‘오랫동안 유럽과 미국 지역에 편 파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세계 최고식당 명 단을 지금도 여전히 서구 식당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구 식당의 순위가 아시아 나 남미, 아프리카 식당보다 높아 서구 음식 이 다른 곳의 음식보다 더 뛰어나다는 느낌 을 준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 근거로 50위 안에 아 시아 지역에 위치한 식당이 8곳 포함돼 있긴 하지만, 주요 식도락 중심지로 알려진 중국과 인도가 제외됐다는 것, 또 순위표 상단은 서 구 식당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아시아 식당은 태국 방콕 소재 레스토랑 '남 (Nahm)'이다. 지난해보다 19계단이나 상승 했는데도 13위다. 일본 도쿄 소재 프랑스 요

리 전문점인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Les Creations de Narisawa)는 14위, 방콕의 가 간(Gaggan)은 17위였다. 순위에 오른 레스토랑 중 중국 요리를 전문 으로 하는 곳은 없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소 재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Mr. & Mrs. Bund) 가 43위에 올랐었지만, 올해는 사라졌다. 그 나마 이 식당도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었다. 이에 비해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요리의 양 대 산맥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은 순위표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껏 중국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이 50위 안 에 든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인도 식당은 2006 년 이래 순위권에 오른 적이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마다 선정되는 ‘세계 최 고의 식당 50’ 발표는 요리계 최대 행사이고 명 단에 오르면 영예인 동시에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만, 순위표 상단은 서구 식당이 독차지하 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순위에서도 유럽 과 미국을 제외한 식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7위에 오른 브라질의 D.O.M. 한 곳뿐이었다.[조선일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액 110조원으로 인상 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영국 2위 업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액을 약 631억 파 운드(약 109조9637억원)로 상향 조정하는 방 안을 확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에 현금과 함께 주당 50파운드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앞 서 46.61파운드에 비해 인상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의 인수 제안을 거 절한 바 있다. 화이자는 이날 성명에서 "화이자는 인수가 상향조정이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시 협상테이 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안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역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이번 M&A가 성사되 면 영국에 장기적으로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수년간 주요 약품에 대한 특허 기간 만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확보 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인수를 쉽게 포기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화이자의 인수 의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스본 장관 의 입장에서는 낮은 법인세 정책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의 한쪽에서는 이번 M&A가 제약 사에서 일하는 영국의 고급 노동력들의 실업 사태로 이어질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 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7000명의 고급 인 력을 고용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들이 장기 적으로 영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인 력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오스본 장관은 이미 영국 샌드위치 지 역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2011년에 감원 결정 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영국 연구원들이 추가 로 감원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예상했다. 리드 CEO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거래에 확실히 동의할 때까지 영국 연구원들의 일자 리 문제와 투자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하겠다 고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화이자는 이번 인수 합병으로 법인세 38%를 줄이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스본 장관이 추진한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감세 정책 덕분이다.[이투데이, 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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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8일 (목)

美 바이아컴, 영국 '채널5' 인수 세계 4위 글 로벌 미디어그 룹인 미국 바 이아컴이 영 국 지상파 민 영 방송 ‘채널 5’를 사들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 했다. 인수 가격은 5억5000만파운드(약 9543 억원). 미국 기업이 영국 지상파 시장에 진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 개국한 채널5는 세계 방송가에 ‘리 얼리티 쇼’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2000년 대 들어 ‘빅 브러더’와 ‘에디 스토바트’ 등의 프 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까지 룩셈 부르크 RTL그룹이 보유하다 2010년 영국 미

디어그룹 ‘노던앤드셸’에 인수됐다. 지난해 매 출은 전년보다 9배나 올랐다. FT는 “이번 인수전으로 미디어 재벌인 리처 드 데스먼드 노던앤드셸 회장이 초기 투자금 의 네 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 미디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컴의 지난해 세전 이익은 24억달러로 만화 전문 니켈로데온, 음악 전문 MTV 등 유 료 TV채널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 CBS를 운영하고 있다. FT는 “TV 시청자가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바이아컴의 자체 콘텐츠를 영국시장 에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 다.[한국경제]

英명문대 여대생 상당수 "심각한 성폭행 당해" 영국의 명문대학 여학생 상당수가 성폭 행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 고 있다고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케임브리지대학의 여대생 2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범죄가 가 장 많이 발생한 곳은 케임브리지대학의 역 사대학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롤스로이스 에너지부문, 지멘스가 인수할 듯 영국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에너지부문의 매 각을 독일 지멘스와 협상중이라고 발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액은 최대 10억 파운드이 며 지멘스는 프랑스 알스톰에 대한 인수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어 에너지 사업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 홀딩스의 에너지 부문은 석유, 가 스회사용으로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

계 120개국 4000곳의 발전시설에서 이용되고 있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액은 2013년 12월분 기 10억 파운드로 롤스로이스 홀딩스 전체 매 출의 약 7%를 차지한다. 롤스로이스 홀딩스의 이번 매각은 원자력 부 문을 제외한 부문이다. 한편 지멘스의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2013년 9월 분기 286억 유로로 롤스로이스를 인수해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아주경제]

"영국, EU 이탈해봤자 '국제 금융허브' 지위 잃을 것" 영국이 유럽연합(EU)을 이탈해봤자 결국 영국 에 불리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로이드뱅 킹그룹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윈 비쇼프는 영국이 EU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을 포기한다면 유럽의 금융 수도로서의 모든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정치권에서 브렉시트(British+exit)

논의가 오고간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라 며 "(그러나) 브렉시트로 영국이 치러야 할 비 용은 세계적인 금융허브로서의 런던의 가치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이 유럽을 벗어날 경우 런던 소재 수많은 금융기 관 본사들의 이전을 따라 수많은 직원들의 이 동에 이어 자본의 이동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 붙였다.[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는 8.4%가 심각한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고 대답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중 88%가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 단 2 명만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답했 고 대다수는 학교 경비요원에게만 구조 요 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1분기 GDP 성장률 0.8%↑… 예상 밑돌아 영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이 0.8%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 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0.9%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이투데이]

익명의 성폭행 피해 여대생들은 이번 조사 에서 “신고를 해봤자 돌아오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한 피해 여대생은 “내 신고를 통해 가해자가 유죄판결을 받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정 반대 로 그가 무죄판결을 받으리라고 확신하다”며 신고를 꺼린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국 학생신문인 Varsity와 케임 브리지대학학생조합(Cambridge University Student‘s Union)이 2,126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온 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계를 대표하 는 명문대학, 그리고 뛰어난 지성 을 자랑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빈 번한 성범죄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충격을 주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여학생이 차 지하는 비율은 43%. 만약 이번 조 사가 케임브리지대학 여대생 전체 를 대상으로 했다면 무려 481명이 성폭행의 피해자라라는 셈이다. 2010년 케임브리지대학이 내놓은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여대생 중 7%가 성폭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7% 안에 케임브리지대학 소속 피해여대생이 상 당수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된다. 케임브리지대학학생조합의 관계자인 로런 스틸은 “성범죄 사고 및 스토킹, 육체적 폭력 등은 개개인을 철저하게 황폐시킨다”면서 “케 임브리지대학은 자신의 학교 학생을 보호하 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대학 관계자는 “ 케임브리지대학 내 모든 전문가들이 나서서 이를 책임지고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해 명했다.[서울신문]


영·국·뉴·스

THE UK LIFE

"스코틀랜드 독립, 영국 신용등급엔 호재"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분리독립하게 되 면 영국의 신용등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 망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 래프에 따르면 무디스 는 최근 보고서를 통 해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실현돼 정부 재 정이 서로 분리되면 영 국의 국가신용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전체로 볼 때 스코틀랜드는 1인당 공공 지출이 많고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 재정분리 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근거다. 무디스는 그러나 이 경우 스코틀랜드가 기 존의 영국정부 부채 일부를 떠안아야만 영국 이 현재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독립하는 스코틀랜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투자적격 등급인 A(A1~A3)를 부여할 수 있 지만, 재정 안정화의 뒷받침이 없으면 신용도

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예상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자체 통화 도입을 둘러싸고 은행예금의 자산가치 하락 등 리디 노미네이션(화폐단위 축소) 리스크가 고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분리된 스코틀랜드가 영국 파운드화를 계속 사 용하는 통화연합은 상호 신 용도에 득이 되지 않아 별도 통화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신용평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는 이와 관련 금융산업 의존도가 높 은 스코틀랜드의 산업구조의 취약성을 거론 하며 독립이 실현되면 은행자본 이탈에 따 른 아이슬란드식 금융위기가 벌어질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오는 9월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 고 스코틀랜드에 기반을 둔 로이즈뱅킹그룹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대형은행 들이 본토로 본부를 옮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영국 자동차 시장 열기, 올해 기점으로 식을 듯 프랑스자동차업체 르노는 올해 영국에서 승 용차와 소형 밴의 판매가 전년보다 10% 증가 한 2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이후 성장세가 둔화해 2017년에는 2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FT는 최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도 르노와 비 슷한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시장은 대대적인 할인과 이전보 다 쉬워진 자동차 대출 등에 힘입어 호황을 보 였다. 이는 다른 유럽 지역이 지난해 2년래 가 장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해 영국 소비자가 구

입한 신차 4대 중 3대가 대출을 통해 이뤄진 것이어서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 펀더멘털이 탄 탄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빚 을 내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어 대출조건이 까 다로워지면 언제든지 그 열기가 식을 수 있다 고 우려한 것이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 KPMG의 자동차 부문 대표인 존 리치는 "르노의 전망에 대체로 동의 한다"면서 "영국 시장이 올해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현재 신용대출 조건이 아직까지 는 비교적 완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 했다.[이투데이]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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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위키피디아 조작 의혹 영국 정부가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 아의 정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BBC는 영국 정부 청사의 컴퓨터로 조작 된 위키피디아 정보가 100건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무슬림 여 성과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를 비방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위키피디아 '베일(veil)' 항목에는 '베일이라 는 단어를 재배열하면 '악(evil)'이 된다. 베일 은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고, 무슬림은 모 두 테러리스트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 다'는 내용이 2006년 정부 컴퓨터를 통해 추가됐다. 이슬람교도를 비하하는 이 발언 은 당시 위키피디아 사용자에게 발 견돼 6분만에 삭제됐다. 정확하게 게재된 정보가 통째로 사라진 경우도 있다. 2005년에는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부동산 특혜를 받았다고 시인한 내용이 삭제됐다. 이밖에도 토니 블레어 전 총리 항 목에 '그는 암살당해야 한다'는 내용 과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를

동성애자라고 조롱하는 내용이 정부 컴퓨 터를 통해 실리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논란은 최근 1989년 영국 힐즈버러 참사 에서 희생 당한 리버풀 팬들을 모독하는 내 용이 위키피디아에 입력되면서 불거졌다. 조 사에 들어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달 25일 수정자의 출처가 영국 정부 컴 퓨터의 인터넷 주소(IP) 2곳인 것으로 확인 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수정자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위키피디아 정부 조작에 대해 "정부는 이같 은 정보 훼손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며 진 상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ChosunBiz]

유럽 법원, 금융거래세 시기상조라는 영국 주장 기각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은 11개 국의 금 융거래세 도입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반대 한 영국의 제소를 기각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아직 완전하게 도입 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결정할 수 없다 고 판시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EU 최대 경제국들은 이 세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으나 영국 정 부는 런던 시가 대륙의 최대 금융 중심지

로 각광받은 상황에서 이 세금 부과로 런던 은 행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통합성의 증진을 위해 일부 국가만으로도 이 같은 세금 부과를 추진할 수 있다. 또 영국은 세금 부과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나라가 그런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만으로도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해 소를 제 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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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5월 8일 (목)

비행기 안타고 201개국 여행… '기네스' 인증 영국 출신의 한 30대 청년이 4년 동안 비행 기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만 전세계 201개 국을 여행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 2012년 말에도 국내에 보도돼 화제가 된 바 있는 이 청 년의 이름은 리버풀 출신의 그레이엄 휴스(33). 그는 최근 ‘대중교통으로만 가장 빨리 모든 나라를 방문한 기록’(fastest time to visit all countries by public surface transport)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아 그 증명서를 들고 기뻐 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평소 여행과 낯선 문화 체험을 즐기는 휴스 의 대장정은 지난 2009년 1월 우루과이에서 시작됐다. 그의 험난한 여정에는 그러나 자신 만의 규칙이 있었다. 바로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 배 등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반드시 그나라 땅에 발을 내딛는 것. 친구들이 마련해 준 여비로 여행을 시작한 휴스는 하루도 쉬지 않고 세계 각국에 발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나 1주일에 100달러(약 10만원)도 안 되 는 여비로 세계여행을 떠난 그는 말로 표현못 할 우여곡절을 수차례 겪었으며 콩고에서는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1주일간 억류된 적도

있어 순간순간 여행을 포기할 마음도 생겼다. 고난을 넘고 넘은 여행은 마침내 지난 2012 년 11월 남수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기간 중 휴스가 여행한 국가는 총 201개국으로 모 두 돌아보는데 무려 1,426일이 걸렸다. 특히 휴 스는 2010년 한국도 방문한 바 있으며 비무장 지대(DMZ) 관광길에 북한에 발도장을 찍었다. 휴스는 이같은 험난한 과정을 100만 GPS 데이터, 1만장의 사진, 400시간의 동영상, 여 권 192페이지에 담아 기네스 위원회에 제출 했으며 14개월 만에 공식인증을 받았다.[서 울신문]

[포토] 영국 뮤지컬 홍보, 여성 댄서들의 유혹

뮤지컬 '더 런던 캬바레'가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지역에서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출연진을 태운 버스 내 댄 서들.[매일경제]

영국생활

해리 왕자, ‘약혼설’ 여자친구 보나스와 결별 영국의 해리 왕자(30)가 2년 가까이 교 제해온 크레시다 보나스(25)와 결별했다고 미국 주간지 피플이 보도했다. 피플은 “해리 왕자는 보나스가 지나치게 애정을 바란다고 생각했고 결국 일이 잘 풀 리지 않았다”는 측근의 말을 인 용해 이같이 전 했다. 또다른 지 인은 “둘의 결 별은 원만하게 이뤄졌으며 서 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처=데일리메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그러나 또 다른 측 근이 “해리와 보나스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 기로 했다”고 말했다면서 둘이 완전히 갈라 선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한 보나스가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 껴왔으며 당분간 일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 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2012년 여름 사촌인 유지니 공 주의 소개로 보나스와 만나 교제해왔다. 지 난 달에는 보나스와 럭비 경기를 관람하는 등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약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도 했다. 보나스는 외가가 귀족 가문으로 영 국 리즈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으며 런던에 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스포츠월드]

英 왕세손비가 뽑은 '베스트 사진' 영국 윌리엄 왕세손부부가 우방국인 호주 와 뉴질랜드를 3주간 국빈 방문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당시 왕세손부부와 생후 8개 월의 조지왕자와 함께 찍은 수 천 장의 사 진 중 왕실이 직접 베스트 컷을 선정해 눈 길을 끌고 있다. 왕세손비인 케이트 미들턴이 뽑은 '최고의 사진'은 자신이 조지왕자를 품안에 안고 어 딘가를 향해 환히 웃는 모습을 담고 있다. 비록 윌리엄 왕세손은 이들 뒤에서 다른 곳 을 바라보며 '병풍'처럼 서 있지만, 왕세손비 와 조지왕자의 웃음은 어느 때보다 해맑다. 장소는 뉴질랜드 수도에 있는 정부청사이 며, 사진이 찍힌 당시는 조지 왕자가 현지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국빈방문은 '조지왕자를 위한 행 보'라고 공공연하게 알려진 만큼, 일거수일

투족이 관심을 받았다. 영국 언론이 조지왕자 를 두고 "생후 8개월에 트렌드세터로 등극했다" 고 말할 정도. 특히 조지왕자가 입었던 옷과 신 발은 '완판' 대열에 들어서기도 했다.[서울신문]


영·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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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병과 함께 숨진 영국 군견 훈장 받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 육군 군견병과 함께 숨진 군견이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PDSA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약 탐지견으 로 활약하다 숨진 사샤(래브라도 리트리버) 에게 동물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딕킨 훈장 을 수여한다. 폭발물을 찾도록 훈련받은 사샤는 영 육군 수의병과에 배치돼 군인들에게 안전한 길을 찾고 후각으로 무기와 급조폭발물(IED) 등을

찾는 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 케네스 로 (24) 일병에게 배정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사샤는 자살폭탄테러에 활용되는 급조폭발물(IED)만 15개를 찾아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의 목숨을 구했으며 2008 년 7월 순찰을 돌다 수류탄 공격을 받아 로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PDSA를 만든 마리아 딕킨의 이름을 딴 딕킨 훈장은 영국 최고 무공 훈 장인 빅토리아 십자 훈장에 빗 대 ‘동물판 빅토리아 십자 훈장’ 이라 불리며 1943년 이후 2차 세계대전 당시 전령의 역할을 한 비둘기 32마리와 말 3마리, 고양이 등이 받았다. 사샤는 65 번째로 훈장 수여 명단에 이름 을 올렸다. PDSA는 “이 훈장은 사샤의 직 무에 대한 뛰어난 헌신을 인정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일보]

영국 축구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증축 리버풀이 홈구장인 안필드를 넓힌다. 리버풀은 '메인 스탠드'와 '안필드 로드 스 탠드' 등 관중석을 늘리는 것이 골자인 경 기장 증축 계획을 밝혔다. 1892년부터 리버풀이 사용하는 안필드는 현재 4만 5천여 석 규모다. 그 중 1만 2천여 석을 차지하는 '메인 스탠드'를 8천500석 늘 리고, 원정 팬들의 자리인 '안필드 로드 스 탠드'도 4천800석가량 더 설치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건설 허가를 받기 전 지역 주민 과 상권, 팬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등 각계

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올여름 건설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메인 스탠 드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6-2017시즌 에 맞춰 끝나게 된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AFP 통신은 "안필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7만5천여석),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6만여 석) 등 리버풀이 경쟁하는 구단에 비해 작다"면서 이 때문에 홈경기 수익도 이런 구단들보다 적다는 분석을 덧붙였다.[연합뉴스]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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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보업계 거물 징역 8년형 선고 'BBC 성추문’ 파문에 따른 성범죄 수사 확대 로 기소된 영국 홍보업계의 거물 맥스 클리퍼 드(71)가 법정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법원은 2일(현지시간) 클리퍼드에 대한 선고심에서 1970~80년대에 15~19세 어린 여 성들을 상대로 저지른 8건의 성범죄 혐의를 인 정해 이같이 판결했다. 형기의 절반을 채울 때 까지 감형도 금지했다. 앤서니 레너드 판사 판 결문에서 “일부 범행은 현재 기준으로는 강간 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의 사회적 영향력 등 으로 심각한 범행이 가려져 왔다”고 밝혔다. 클리퍼드는 2011년 사망한 BBC의 유명 진 행자 지미 새빌의 성추문으로 불거진 유명인

사 성범죄 수사로 기소된 인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재판과정에서 클리퍼드가 협박과 속임수, 연예계의 연줄을 내세우며 어린 여성 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 가운데 한 댄서는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 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여성 모델은 클리퍼드 가 OO7 영화 출연을 미끼로 성적 행위를 강 요했다고 증언했다. 1960년대 미디어 홍보대행사를 운영하기 시 작한 클리퍼드는 비틀스, 무하마드 알리 등의 홍보를 맡는 등 지난 수십 년간 업계의 큰 손 으로 군림했다.[경향신문]

반 다이크 자화상 시민모금으로 영국에 남아 17세기 회화 거장 안토니 반 다이크의 자화상 1점이 영국인 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영국내 에 남게됐다고 일간 인디펜던 트 등이 보도했다.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은 반 다이크 자화상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한 시민 모금운동에 1 만여명이 참가해 140만 파운 드를 모금한 것을 비롯해 작품 구입에 필요한 1천만 파운드( 약 174억원)를 모았다고 밝혔 다. 여기에는 미술관 자체 예산 70만 파운드와 '헤리티지 로터 리 펀드'의 지원금 630만 파운드도 포함돼 있다. 해당 작품은 벨기에 출신 화가로 영국 국왕 찰스 1세의 초청을 받아 궁정화가로 일하며 기 사작위까지 받은 반 다이크가 1641년 사망하기 직전에 그린 것.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수장인 버 니 에클레스톤(83) F1매니지먼트 회장의 사위인 제임스 스턴트는 지난해 이 그림을 구입해 미

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으로 가져가기 위해 국외 반출을 신청했었다. 스턴트는 그러나 이 작 품을 해외로 반출해서는 안 된다는 영국인들의 요 청에 감명받아 작품 구입 을 철회했으며 국립초상 화미술관에 원래 판매가 보다 250만 파운드 낮은 1천만 파운드에 이 작품 을 판매하겠는 제의가 들 어오면서 시민 모금운동 에 불이 붙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0년 7, 8세기 금속 공예 품이 대거 발견되자 이를 미술관이 330만 파 운드에 구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90만 파운 드를 모금하기도 했다. 국립초상화미술관은 이 자화상을 오는 8월 말까지 전시한 뒤 복원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부터 영국 전역에서 순회전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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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5월 8일 (목)

추돌사고 열차, 25년째 운영 중인 노후차량 2호선 추돌사고 열차가 25년째 운행 중인 노후차량으로 밝혔졌다. 정수용 서울메트로 운용본부장은 2일 브리 핑에서 "사고 열차는 각각 1990년(212편·뒷열 차), 1991년(239편·앞열차)에 제작됐다"며 "열 차 내 자동정지장치의 진행신호가 정지신호로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기관사가 제동했으나 안전거리 200m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유발한 뒷 열차는 제작된 지 25년째돼, 올해로 내구연한 마지막 해 인 상태다.철도안전법상 지하철 열차는 원래 25년까지 쓸 수 있으며, 최근 관련 법개정으로 정밀안전진단만 통과하면 5년 단위로 운행 가능 여부를 결정해 최장 15년까지 추가 운행을 할 수 있다. 이번 사고 차량이 노후인 것으로 확인 되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노후 열차 안 전점검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 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신호에 앞서 기계적 작동에 의해 안전거리가 유지돼야 한 다. 이에 안전거리 유지장치 점검 부실

에 따른 기계결함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 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내선에서 정차 중이던 전동차 (239편)를 뒤 따르던 또 다른 전동차(212 편)가 들이받으면서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승객 249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이투데이]

충격에 박살난 지하철 창문.[헤럴드경제]

김황식 "朴대통령이 출마 권유한 것으로 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가 2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간 첫 정 책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에 출마를 권유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 동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서 정견발표 중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 면서 "저는 박 대통령께서도 저희 출마를 권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국무총리를 그만둔 뒤에 박 대 통령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분들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을 교체해야 박근혜 정부가 순항할 수 있는 데 그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김황식 당신이다라며 출마를 권유해 많 이 망설였었다"며 "고민 끝에 제가 나서야겠다 생각하고 선거전에 뛰 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힘을 모 아주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서 기필코 승리해야한다"며 "승리 만이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나 라를 위해 원칙과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다 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서 즉각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당의 대표가 아니고 우 리나라의 대통령이시다. 나라의 대통령은 선 거 중립 의무를 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누 구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면 탄핵되는 것 모르시느냐. 지금 누구를 탄핵 위기로 모는 발언을 하신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견 발표 이어진 패널단 질문에서도 김 전 총리의 발언을 둘러싼 비판은 계속됐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 이 박 대통령 당선에 헌신했던 분들이고 그 런 분들이 대통령의 그와 같은 생각을 받아 서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짐작한다고 말씀드 린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린내 나는 해양구조 "돈 내야 구조활동 참여" 세월호 실종자 구조활동에는 민관군이 활동 중이다. 관은 해경, 군은 해군, 민은 한국해양구 조협회(협회)를 각각 말한다. 협회가 해양구조 활동에서 민간영역의 대표가 된 것은 2011년 12월 개정된 수난구호법에 기인한다. 이 법은 해양구조 활동에 민간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문제는 협회가 돈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요는 이렇다. 해경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협회에 구조 동참을 요청한다. 그러면 협회는 회원(사)에 게 연락을 해준다. 누구든 협회 회원이어야 구조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 런데 협회에 가입할 때 돈을 내야 한다고 한 다. 협회 관계자는 “3만원만 내면 누구든 회 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업체가 가입하려면 정해진 회비 이상의 상당한 ‘후원금’을 내야 한다. A사 대 표 B씨는 “처음 협회를 구성한다고 해서 좋은 취지인 거 같아 가입하려고 했더니 그 쪽에서 ‘거액’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B씨는 가 입을 포기했다. A사가 협회에 가입이 안 돼 있 으므로 이번 세월호 구조 활동에 원천적으로 참여가 불가능했음은 물론이다. 협회가 해양구조 업체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한다. 해양구조업 계에 종사중인 C씨는 “협회가 돈을 달라고 해 서 안 들어간 회사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 돈을 낸다면 이익을 보고 활동하는 거 아니겠 냐. 봉사활동 한다고 해놓고서 돈을 요구해서 ‘냄새’가 난다고들 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냄새’란 무엇일까? B씨는 해양 사

고를 매개로 한 협회와 해경간의 추악한 커넥 션이라고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해양 사고는 해경에 접수되기 때문에 해경이 ‘일감’을 분 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해 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협회에 가입해 있어야 일감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세월호 구조활동에서 독점적 지위를 점 하고 있는 ‘언딘’의 경우가 바로 협회 회원사다. 해경으로서는 협회가 잘 운영되어야 퇴직 경 찰관의 뒷자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퇴직한 해경 간부들이 지역 협회장급으로 채용돼 받는 월급이 25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협회 를 만들 때부터 해경에서 대놓고 협회 회원 모집을 도와줬고 한창 회원 모집할 때는 해 경 각 부서에서 모집 실적으로 서로 모니터링 하고 독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업체 회원 이 아닌 개인 회원도 마찬가지다.[노컷뉴스]

인양 크레인 철수… 성급한 판단 백억 원 헛돈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사흘째였던 지난달 17 일, 해경에서는 선체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이날 오후 11시40분께 처음으로 거제 대우 중 공업의 옥포 3600호(3천200)이 도착해 사고해 역에서 4㎞ 떨어진 관매도에서 대기했다. 18일 에는 STX 조선의 설악호(2천)등 3대가 추가로 들어왔고, 삼성중공업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크레인인 삼성 5호(8천)까지 출항시켰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해상에서 배를 만들 때 쓰는 플로팅 도크까지 지원하기로 해 인양 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됐다. 사고 발생 단 하

루만이었다. '인양'은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생존자들에 대 한 '구조포기' 선언과도 다름없었지만, 관계당국 에서는 하루 대여비용이 3천만원(1천200)에서 8 억원(8천)에 이르는 해상 크레인부터 동원했다. 결국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해상 크레인 은 동원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24일부터 이 틀 동안 5대 모두 철수했다. 오가는 날을 합해 이때까지 1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 것으 로 추산되고 있다. 돌아간 해상 크레인은 인양이 결정되면 고스 란히 다시 불러들여야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12, 122, 111, 113, 1337, 1301, 118, 125, 117… 긴급전화 하나로 통합해야

"이 돈은 내돈 아니다" 안산 장례업자 수익금 기부 "지난달 결산을 해보니 평소보다 돈이 남 더군요. 이 돈은 제 돈이 아닙니다" 안산에서 제일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박일 도(59) 대표는 2일 단원고등학교에 장례식 장 운영 수익금 5천만원을 기탁하고 나오면 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지난 달 결산을 한 뒤 평소보다 늘 어난 이익금 5천만원을 아이 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써달라며 단원고에 기부 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장례 식장을 운영하면서 부모잃고 우는 상주는 많이 봤지만 이 번엔 자식잃고 오열하는 어 머니와 숨어서 우는 아버지 의 뒷모습을 봤다"며 "사업이 망해도 좋으니 이런 장례는 치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

영국생활

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국민이 아파하 는데 수익이 난 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 았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주 입장에서 장례를 치르자는 것이 사 업신조라는 박 대표는 이번 사고를 겪으면 서 유난히 공무원들과 마찰 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지 난 17일간 상주 입장에서 함 께 울고 아파했다"며 "유족 들이 필요로할 때 공무원들 이 항상 자리에 없는 것에 더 격분해 화를 내곤 했다" 고 전했다. 사고 이후 단원고 학생 30 여명의 장례를 치른 박 대표 는 정부를 향해 "아이들이 안 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승객들은 ‘119’ 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 전남도소 방본부 119상황실에는 16일 오전 9시를 전후 에 23통의 신고전화가 울렸다. 근무자들이 모 두 통화 중이어서 일부 전화는 ARS로 넘어 가기도 했다. 육상구조를 전담하는 119는 곧바로 출동 지 시를 내리지 못하고 전화를 해경 상황실로 연 결했다. 해경이 현장으로 출발하기까지는 이 후에도 수 분이 흘렀다. 해경에 출동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해경의 긴급신고 전화 ‘122’에 는 7건의 신고만 접수됐다. 그나마 최초 신고 는 119로 갔다. 다급한 상황에서 탑승객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 119로 전화를 걸었다가 안 받자 122로 전화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분산돼 있는 긴 급전화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의 긴급전화 체계는 신고 내용이 같더라도 정부 부처가 다르면 전 화번호도 다르다. 간첩신고 전화번호는 무려 3개나 된다. 111

은 국가정보원, 113은 경찰청, 1337은 국군 기무사령부가 운영한다. 경찰청은 범죄신고 전화 112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화 재·구조·구급·재난신고를 받는 119를 사용 하고 있다. 해양 긴급신고 122는 해양경찰청 소관이며 검찰에는 마약과 범죄종합신고 번호인 1301 이 있다. 사이버테러 신고전화 118은 한국인터 넷진흥원이 운영한다. 125번인 밀수사범 신고 전화는 관세청이 만들었다. 범죄 유형별 신고 전화번호도 다르다. 학교폭력과 성매매는 117, 가정폭력 1366, 아동학대 129, 미아·가출신고 전화는 182, 금융관련피해신고는 1332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재난 신고 체계 가 일원화돼 있다. 미국은 모든 재난 신고를 911 상황실에서 받고 있다. 재난 발생을 대비해 아동들을 대 상으로 911번 신고 교육도 항시 이뤄진다. 일 본 역시 통합재난관리 신고체계(119)를 운영 하고 있다. 러시아는 112, 영국은 999로 통합 해 사용하고 있다.[경향신문]


한·국·뉴·스

THE UK LIFE

[세월호 참사]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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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들이 바라본 세월호 참사… "한국 민주주의의 시험대"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어떨까. 희생자들에겐 애도를 보내지만, 어 린 생명들을 수장시킨 선박 승무원들과 무 능한 구조당국,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세계의 평가는 싸늘하다.

■커져가는 비판과 대통령의 사과 세월호 참사를 시시각각 보도해온 외국 언론들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에 대 해서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는 박대통령이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 도한 것과 국민들 앞에 사과한 사실을 전 하며 “군부 독재자(military strongman) 의 딸인 박(근혜)에게는 치욕적인 순간 (humbling moment)‘이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박대통령이 지난해 2월 집권한 이래로 북한의 위협 등에 맞서 강 철같은 리더십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면 서 이같이 전했다. CNN방송도 박대통령의 사과발언을 전 하며 “페리호 침몰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커지자 대통령도 결국 분노(heat)의 일부 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했다. 아랍권 위 성방송 알자지라는 박대통령이 분향소를 찾아가자 “몇몇 분노한 유족들이 소리를 지르며 사과를 요구했고, 박대통령은 10 분 동안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떠났 다”고 전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한국 정부에 대 한 압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홍원 총 리의 사퇴선언도 “정부의 위기관리에 대 한 비판을 잠재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사고 대응을 2005년 미국 조지 W 부시 행 정부의 악명 높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응

에 비유했다. “한국은 빌딩 붕괴에서 항공기 추 락까지 재난의 역사를 지닌 나라이지만 이번에 여객선이 서서히 침몰한 사건은 ‘카트리나 모 멘트(Katrina moment)’가 되고 있다”는 것이 다. 신문은 “발전과 성공의 강박증에 걸린 이 나라가 능력시험에서 떨어진 것”이라면서 “수 십년의 개발로 서구식 생활수준에 도달했지 만 세월호 사건이라는 ‘제3세계’의 징후를 가 진 재난이 일어났다”고 꼬집었다.

■한국 민주주의의 시험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 한국의 구조적 문 제점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비판은 더욱 신 랄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세월호 참사로 한국의 안전미비가 드러났다”고 보도 했다. 신문은 배에 탔던 학생들의 침몰 직전 동영상 내용을 소개한 뒤 승무원들의 무책임 을 지적했다. 동시에 사고 초기 선장 등에 대 해 박근혜 대통령이 ‘살인 같은 행위’라고 단 죄하듯 발언함으로써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 리를 위협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기초적 인 안전훈련도 받지 않은 승무원들이라면 그 런 행동을 한 게 놀라울 것 없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지적”이라고 소개했다. FT는 지난 27일에는 “한국 민주주의의 힘 이 엄중한 시험에 부딪쳤다”는 기사를 실었 다. 이 신문은 세월호 사망·실종자 가족들의 청와대행 행진을 당국이 막은 것과, 비슷한 시 기에 장애인 시위대에 경찰이 최루액을 쏜 사 건을 언급했다. 신문은 “이 두 사건은 한국의 민주제도의 힘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낳게 한다”고 보도했다. FT는 한국이 27년전까지 군사독재정권하에

있었던 나라라며 그 독재체제를 구축한 인물 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임을 상 기시켰다. 신문은 “박정희에 대한 향수는 박근 혜의 집권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야당은 박 월스트리트저널 라이브 화면 캡쳐 정희 시절 의 인권침 해를 들며 박근혜 대통령 도 권위주의자라 비난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몇몇 조치는 권위주의라 는 비판에 기름을 부을 만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대선 당시 국정원의 소셜 미디어(SNS) 여론조작 사 건을 그런 예로 거론했다.

■경쟁에 내몰린 '안전' 앞서 지난 23일에는 FT에 “나쁜 문화가 아 니라 나쁜 정책이 페리 참사를 불렀다”는 칼 럼이 실렸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킬링은 “과 도한 성적경쟁(educational rat race), 높은 자 살율, 성장과 이윤 중심의 경제모델, 시민복지 보다는 ‘주식회사 한국(Korea Inc)’을 우선시 하는 것, 특히 학생들을 ‘복종’으로 몰아간 위 계질서에 대한 집착” 등을 한국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안전 기록이 개발된 나 라들 중에서는 터키 다음으로 나쁜 수준이라 며 “한국은 원전에도 위조 부품이 사용됐다” 는 점을 들었다. 그는 한국사회의 병폐를 기존 서구학자들의 시각처럼 유교 문화 등에서 찾 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발 중심의 정책들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앞서 22일 사설에서 세 월호 참사로 드러난 한국의 안전 불감증을 짚

으며 “효율과 이익을 우선시하며 자만하지 않 았는지, 성장과 경쟁 논리 때문에 안전대책을 뒷전으로 미룬 것은 아닌지” 물었다. 로이터 통신도 같은 날 “학생들 대다수는 객실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그대로 따랐다가 희생됐

다”면서 “위계적인 한국사회에서 자란 그들은 복종의 대가로 목숨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앞 서 21일자 칼럼에서 “위기 때 정부가 삼류라면 경제가 일류인 것은 의미가 없다”며 “박대통 령이 자주 거론한 안전, 원칙, 책임이 이번 위 기에선 모두 대단히 모자랐던 것같다”고 썼다.

■노란빛 추모 물결 한국 사회의 추모 물결도 외신을 타고 전파 됐다. CNN방송은 ‘노란 색이 된 나라(Nation in yellow)’라며 오랜 기다림의 의미를 지닌 노 란 리본이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람들의 희 망과 애도를 담은 상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진도와 안산 거리를 장식한 노란 리본 들과 추모 물결을 전하며 “세계에서 가장 정 보화된 나라답게 노란 리본 운동도 온라인에 서 먼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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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4년 5월 8일 (목)

美 독극물 주사 사형집행 논란

사형수 예상보다 긴 25분간 고통 미국에서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집행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오클라호마주 교정국은 지난달 29일(현 지시간) 사형수 클레이튼 라케트(38)에게 독 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을 집행하던 중 그가 심한 발작을 일으켜 집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라케트는 결국 심장마비로 숨졌다. 지난 1월에는 오하이오주에서 사형수 데니 스 맥과이어에 대해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 형이 실시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주사를 놓 은 후 통상 10분 내에 사형 절차가 끝나야 했 지만 맥과이어는 25분간 고통을 겪은 다음에 야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당시 사형 폐지론자 사이에서 “사형수가 신약의 실험대상이냐”는 비판론이 대두됐다. 사형을 앞두고 있던 라케트는 주 정부에 자 신의 사형에 사용될 새로운 약물 성분을 공

개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패 소 판결했고 불과 며칠 뒤 사형이 집행됐다.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독극물 주사 방식 의 사형집행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자 백악 관도 유감을 표명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 인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형 제도가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최소한 집행이 이뤄져도 적절해야 한 다”면서 “오클라호마주의 경우 상식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도 30일 컬럼비아대 로스쿨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 용, 사형제도와 범죄 예방의 연관성을 증명하 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범죄 전과 4범인 라케트는 1999년 케이 카운티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마침 집으로 돌 아온 집주인 딸에게 발각되자 총을 쏜 뒤 산 채로 매장한 혐의로 기소됐었다.[국민일보]

'태형' 손 ' 발 절단형' '투석형'

브루나이, 5월부터 샤리아 형법 단계적 시행 동남아시아의 석유 부국 브루나이가 샤리 아(이슬람 율법) 형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고 밝혔다. 하사날 볼키아(67) 브루나이 국왕은 샤리아 형 법을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며 그 중 1단계 형 법을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단계 샤리아 형법은 금요기도회에 불참하거 나 다른 종교를 선교하는 행위 등을 벌금이나 징역으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년 후 시행되는 2단계 형법에는 술을 마신 이슬람 신 자는 태형으로, 절도범은 손발 절단형으로 처 벌하는 조항이 들어있다. 2년 후 시행되는 3단 계 형법은 간통, 동성연애, 코란 또는 모함마드 모욕 등을 투석형에 처하도록 했다. 샤리아 형

법 조항들은 대부분 비(非)이슬람 신자들에게 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인권위원회(UNCHR)와 인권단체들은 샤 리아 형법이 사형을 광범위한 범죄에 적용하고 일부 처벌은 고문에 해당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국왕에 대한 비난이 금기시되는 브루나이 내부 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대 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루나이 정부는 샤리아 형법을 4월부터 시행 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시행을 연기한 바 있다. 외교통상부는 비이슬람교도에게도 국적과 무 관하게 샤리아 형법이 적용될 수 있다며 여행 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우크라, 이제 가장 위험한 열흘" 아르세니 야체뉴크(사진) 우크라이나 총 리가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 뷰에서 동부지역의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치러지는 오는 11일까지 열흘을 우크라이 나 운명을 좌우할 절체절명의 시기로 규정 했다. 야체뉴크 총리는 앞서 이날 각료회의 에서는 “동부지역이 분리될 경우 (각료들 의) 자리도 위태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오는 25일 대통령선거에서 동부 분 리주의자들의 지역 권한 강화 요구를 수 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 히기도 했다. 동부지역 주민들이 25일 대 선과 동시에 여론조사에 참여하면, 그들 의 요구를 차기정부에서 충실하게 반영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 한대행은 지난해 말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에 의해 폐지됐던 징집제를 약 4개월 만에 부활하는 한편 시위 진압에 소극적 인 지역 경찰 수장들을 대거 교체하고 국 토방위부대 창설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동부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은 중앙 정부를 철저히 무시하면서 관공서 장악을 확대해 나가 고 있다. 1일에도 도네츠크 에서 무장폭도들이 검찰청 을 장악해 우크라이나 국기 를 내리고 ‘도네츠크인민공 화국’ 깃발을 게양했고, 하 루 전에는 호를리브카와 알 체프스크도 분리주의 세력 에 의해 장악됐다. 1일 현재 까지 분리주의 세력에게 통 제권이 넘어간 동부지역 도 시는 약 20곳에 이른다. 이 곳에서 오는 11일 분리독립

과 러시아 합병에 대한 주민투표가 강행될 경 우, 야체뉴크 총리가 약속한 25일 여론조사는 자연히 보이콧 수순으로 가게 될 전망이다. 11일 주민투표가 치러지기 전까지 우크라 이나 중앙정부와 동부 무장세력 간의 충돌이 극한으로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 나 정부는 오는 9일을 최대 고비로 보고 있 다. 이날은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독일 나 치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승리의 날’로, 소비에트체제 시절 최대 국경일 중 하나였다. 야체뉴크 총리는 FT와 인터뷰에서 “그들(동 부 분리주의 세력)이 소비에트 유산을 내세우 면서 충돌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 마다 5월 9일 대규모 승전기념식을 열어 왔 던 러시아는 올해 행사를 우크라이나 동부지 역의 분리독립을 독려하고, 친서방 중앙정부 를 ‘파시스트 정권’으로 규정하는 대규모 대 중집회로 삼을 전망이다. 인테르팍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정책을 지지하는 집회와 다름없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남부에 투입한 1 만1000명의 군인들을 즉각 철수시켜라”고 요구했다. 러 시아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키예프(우크라이 나 중앙정부)와 미국·유럽연 합(EU) 등은 범죄적 실수를 범하지 말고, 우크라이나 국 민을 상대로 한 무력 사용의 엄중한 예상 결과를 냉정히 평가하길 촉구한다”고 밝혔 다.[문화일보]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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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美대선 가상대결>

힐러리 53% vs 젭 부시 41%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가상대결에서 민 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이 공화당 선두 주 자로 꼽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를 53% 대 41%의 득표율로 앞서고 있 다는 여론조사 결과 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와 ABC방송이 지난 달 24일부터 3일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0명 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여 성과 비(非)백인 유색인종 그리고 젊은층에서 부시 전 주지사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WP가 4월 30일 보도했다. 양자 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 유색인종 응답자는 74%로 부시 전 주지사 의 2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유권자 도 59% 대 36%, 18∼39세 젊은층도 61% 대 33%로 클린턴 전 장관을 더 많이 지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백인 유권자 층에서 49% 대 45%라는 근소한 차이로 클린턴 전 장관을 앞섰을 뿐이다. 미국 정치 명문인 클 린턴가(家)와 부시가 의 대결로 관심을 모 으고 있는 두 유력 후 보의 대결에서 해당 가문에 호감을 가지 고 있다는 응답은 클 린턴가 66%, 부시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내에서 뚜렷한 선 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부시 전 주 지사는 나머지 공화당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 응답자 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부시 전 주지사와 랜 드 폴 상원의원이 14%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어 마이클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13%), 폴 라이언 하원의원(11%), 크리스 크리스티 뉴 저지 주지사(10%) 등의 순이었다.[동아일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인기에 오바마 한몫? 최근 개봉한 미국 영 화 <캡틴 아메리카: 윈 터 솔져>에서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 행정부에 침입하는 악 한 조직 히드라와 맞서 싸운다. 조 루소 감독 은 이 영화의 영감을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테서 받았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는 이 런 사례를 소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술가들이 5년 전 희망 과 변화를 약속하면서 등장한 첫 흑인 대통령이 라는 오바마의 이미지보다는 그의 어두운 정책 들에서 더 영감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런 영향은 영화뿐만 아니라 책, 연극, 만 화, 텔레비전 쇼, 그림 등 다양한 문화 장르에 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이 관심을 두 는 것은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 국가 안보국(NSA)의 전세계 도청 행위와 명단에 오 른 테러리스트들을 드론으로 사살하는 행위다. <시비에스>(CBS) 방송의 인기 드라마인 <굿 와이프>에는 국가안보국의 의심스러운 도청 행 위가 등장한다. 또 캘리포니아 옥시덴털칼리지

에서는 예술가들이 진흙으로 16m짜리 거대한 드론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고질 라 만화책들에 나오는 '프레지던트 오그던'은 오 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라고 명령한 특수부대 공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공공예술 조직인 크리에이티브 타임의 수석 큐레이터 네이토 톰슨은 "많은 사 람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열광했으나 지금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것이 예술에 영향 을 끼치고 있으며, 점점 냉소적이고 절망적인 상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역대 대통령의 특정 정책이나 사건 이 대중문화에 반영된 경우가 있었다. 1980년 대 중미에서 공산주의 세력을 몰아내려 한 로 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캠페인은 영화 <붉은 새 벽>(레드 던)의 소재가 됐다. 또 빌 클린턴 대 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스캔들은 만화부터 소설까지 많은 장르의 소재로 등장했다. 하지 만 오바마 대통령이 반영된 예술의 특징은 지 지자들이 초기에 오바마에 대해 가졌던 기대 와 현실 간의 격차가 크다는 점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 공보팀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미지를 열심히 관리하려 하 고 있으나 그의 정책들에 대한 이런 예술적 해 석을 중단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고 썼다.[한겨레]

“아만다 녹스, 숨진 룸메이트에 치명상 입혀” 지난 6년간 영 국인 룸메이트 살 해혐의로 법정공 방을 벌여온 미국 여대생 아만다 녹 스(27·사진)가 피 해자에게 치명상 을 가한 정황이 드 러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 항소법원은 이날 공개한 파 기환송심 판결문에서 녹스가 이탈리아인 남 자친구인 라파엘 솔레시토(29)와 함께 2007 년 룸메이트였던 메러디스 커처(당시 21세) 를 흉기로 공격해 결정적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살인과 성폭 행 등 혐의로 녹스와 솔레시토에게 각각 28 년6개월과 2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장을 맡은 알레산드로 넨치니 판사는 판결문에서 "녹스가 입힌 8㎝ 깊이의 상처가

(커처가 입은 상처 가운데) 유일한 치명상이 었다"고 적었다. 넨치니 판사는 커처 몸에 두 가지 흉기로 상처가 나 있고 저항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여러 사람으로부터 공격 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공범인 코트디 부아르 출신 루디 구데(27)가 임의로 집안 에 침입했다는 피고인 측 주장과 달리 녹스 가 그를 집안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판결문 은 전했다. 이웃에 살던 구데는 커처 몸에서 DNA가 발견돼 2010년 16년형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은 범행 당일 커처가 자신의 돈 300유로(약 43만원)을 훔쳐갔다고 녹스를 비난했다는 구데의 증언도 담았다. 이어 집 단 성관계 거부 때문에 살해한 것이 아니 라고 덧붙였다. 이에 녹스 가족은 이날 미국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녹스는 당시 4000달러(약 413 만원)를 갖고 있어 돈을 훔칠 이유가 없었 다"며 "대법원 상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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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5월 8일 (목)

국·제·뉴·스

"경제 위기후 직접세보다 간접세로 세수 늘려"

직접세보단 간접세로 나라 곳간을 채우는 국가들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 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 KPMG가 공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전세계 130여 개국을 조사한 결과 간접세를 인상한 국가는 1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10개국 중 1개국 꼴 로 간접세금을 올린 셈이다. 반면 간접세율을 내린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같은 기간 직접세인 법인세를 인상한 곳은 9 개국에 그쳤다. 오히려 법인세를 낮춘 쪽이 많 았다. 총 24개국이 법인세를 낮췄다. 직접세는 납세의무자와 실제로 세금을 내는 담세자가 일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득세나 법인세가 여기에 속한다. 소득이나 재산에 대 해 일정 비율로 세금을 물기 때문에 소득 이 전에 의한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다. 반면 간 접세는 납세의무자와 담세자가 다른 경우를 말한다. 부가가치세나 소비세가 대표적이다. 소비자의 소득과 상관 없이 상품이나 서비스 를 구매할 때 똑같은 비율로 세금을 문다. 이 때문에 간접세를 올리는 방식으로 과세 정책 을 집행할 경우 부의 불균형이 더 커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간접세를 올린 나라에는 키프로스와 핀란 드,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이 포함됐다. 특 히 일본은 간접세 중 하나인 소비세율을 이 달부터 인상했다. 기존 5%에서 8%로 올렸다. 일본 정부는 경제 추이를 지켜본 뒤 단계적 으로 10%까지 올릴 계획이다. 간접세가 가장

높은 곳은 헝가리(27%), 가장 낮은 곳은 네덜 란드령 아루바섬(1.5%)이었다. 직접세인 법인세를 인상한 곳은 칠레, 그리 스, 인도, 이스라엘, 룩셈부르크였다. 덴마크 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은 세율을 낮췄다. 법인세가 가장 높은 곳은 몬테네그로(9%) 였다.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 로 55%를 기록했다. KPMG는 “실제 부과 세 율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KPMG는 “ 경제위기 이후 법인세는 안정되는 모양세를 보였다”며 “기업세 인상으로 경영환경이 악화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 결과”라고 말했다. KPMG는 보고서에서 “경제위기 이후 각 국이 조세 수입을 늘리기 위해 골몰하는 가 운데 직접세 인상보단 간접세 인상을 채택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 다.[ChosunBiz]

영국생활

중국경제, 올해 美 제치고 세계 1위로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 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분 석을 내놨다. 영국의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은행의 국제비교프로그램(ICP) 보 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은 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말 중국의 경 제 규모는 16조7349억달러, 미국은 16조 6522억달러로 중국이 미국보다 800억달 러 커지게 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1년 구매력평가 (PPP) 기준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은 13조4959억달러로 미국의 87% 수준이 었다. 올해 연말 중국이 미국을 역전한다는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의 2011~2014 년 중국(24%)과 미국(7.6%)의 성장률 수 치를 2011년 수치에 곱해 예측한 것이다. 세계은행의 예측이 실현되면 미국이

1872년 영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경제국으 로 올라선 이후 142년 만에 1위 자리가 바뀌 는 셈이다. 이전까지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2019년은 돼야 중국이 미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은행의 연구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등 실제 생활비를 고려한 구매력평가를 기준으로 각국의 경제를 비교 했다. 이 방식은 변동이 심한 환율을 적용해 각국의 국내총생산을 비교하는 것보다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국제통화기 금 등 국제기구들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1 인당 소비가 빠르게 늘어 과거에 비해서는 세 계가 평등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 기준 구매력 규모는 1조4453억달러로 중국 의 10분의 1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진짜 알바 천국'은 시애틀?… 시간당 15달러 '세계 최고'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이 최저임금을 시간 당 9.32달러에서 15달러(약 1만5465원)로 올 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최고수준인 룩 셈부르크의 시간당 13.35달러(약 1만3777원) 보다 약 1700원 가량 높은 수치이다. 에드워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노동절인 1일(현지시간) 시 노사정 특별위원회 논의의 따른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인상안 이 시의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번 인상안이 시행되면 시 전 체인구 60만명의 6분의 1에 달하는 10만명 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더라도 최저임금 상승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2017년까지 근로자가 500명 이상인 사업장에 시행하고 2021년까 지는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 모든 사업장의 최저임 금이 15달러로 인상되고 나면 이후에는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변동될 예정이다. 경제규모가 미국 도시 중 22번째에 불과한 시 애틀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올 가을에 있을 중간선거와 관련해 여야가 최저임금을 두 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인 공화당은 전날인 지난달 3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마련한 시간 당 최저임금을 7.25달러(약 7475원)에서 10.10달 러(약 1만413원)로 올리는 법안을 무산시켰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기업의 부담이 늘어 별 다른 기술이 필요없는 단순노동직과 같은 일자 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최저임 금이 높아지면 빈곤층이 가난에서 벗어날 가 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양날의 칼'같은 특성

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명확한 해법을 내놓기 어려운 난제로 여겨진다. 대다수의 미국인 노동자들은 수입이 지출보 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려는 시애틀의 움직임은 미 국 경제에서의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시애틀 교외 시택에 위치한 국제공항과 인근 호텔 등 기업들은 앞선 지난해 말부터 최저임 금을 15달러로 올렸다. 임금 인상이 이뤄진지 아직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한 해고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반면 소비자들에 대한 요 금 인상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스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25달러(약 2 만5775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의 채택 여부를 이달 말 국민투표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뉴스1]

가족생계 위해 링에 오르는 태국 소년들 태국의 무에타이는 세계에서 가장 거칠 고 격렬한 무술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태 국에서는 어린 소년도 가난한 부모와 가족 의 생계를 위해 영구적인 뇌손상의 위험을 안고 무에타이의 위험한 세계에 뛰어든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태국에 서는 약 3만명의 어린 무에타이 선수가 있 으며 이들 중에는 심지어 7살짜리 소년도 있다고 전했다.

무에타이는 발, 주먹, 정강이, 팔꿈치 등 을 사용해 상대를 가격하는 무술. 어린 나 이에 무에타이를 하면 자동차 사고 피해자 처럼 심각한 뇌손상뿐만 아니라 조기 치매 발병의 위험도 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부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들들을 링 위로 오 르게 한다. 나이가 있는 젊은 무에타이 선 수들이 안전을 위해 패딩 옷을 입는 반면이 이들 아이들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는다. 이는 아이들의 심각한 부상 가능성을 의미

하지만 상금의 유혹에 눈먼 부모들은 아이 들을 위험한 세계로 내몰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한 경기를 뛰고 대진료로 받는 돈은 5만바트(약 160만원). 이는 태국 의 근로자가 1년간 버는 평균임금과 맞먹 는 돈이다. 이들은 승리를 위해 매일 30도의 더운 날 씨에도 불구하고 8km를 뛰며 25kg 체중조 절을 위해 팔굽혀 펴기 등 각종 웨이트훈 련을 한다. 한 어린 무에타이 선수 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며 "만약 내가 링 에 오르지 않는다면 우리 가족은 파산하고 돈을 빌 려야 한다. 때때로 권투를 그만두고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그렇게 할 형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만 약 아들이 싸우지 않는다 면 나와 아내는 방콕으로 일하려 가야 한다"라며 "그래야 나의 자식들 을 키울 있다"라고 말했다. 지라폰 라오타마타스 박사는 "어린 아이 들의 뇌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아이 들이 계속 무에타이를 할 경우 성인에 비해 훨씬 심각한 장애를 겪을 수 있다"라고 경 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아이에 비해 낮은 지 능을 가질 수도 있다"라며 "이는 치매가 조 기 발생했다고 할 수 있는데 부모들은 그들 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방법조차 모른다"라고 설명했다.[한국일보]


THE UK LIFE

국·제·뉴·스

위구르족 테러 개입 여부 둘러싸고 미중 신경전 며 중국은 테러 대응에서 국제 협력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독일에 본부를 둔 망명 위구르인 단 체인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우루 무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하 는 것과 관련해 유엔에 옵서버(참관인) 파 견을 요구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2일 보 도했다.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이 번 사건을 이용해 민족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경향신문]

'아이돌로 인기 몰이' 日 자위대 잡지 판매 신기록 일본에서 자 위대를 전문으 로 다루는 잡 지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자위대의 자위권을 확보 하려는 일본 정부가 일반인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우익언론 산케이신문 계열 잡지사인 후 소샤(扶桑社)는 지난달 20일 출간한 자위대 공 식 홍보잡지 'MAMOR'(마모루, 일본어 발음으로 '지키다') 5월호 발행부수가 창간 이래 최대인 3 만3000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출 판업계의 경쟁 심화와 불황으로 대부분의 잡지 발행부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다. 이 잡지를 발행하는 후소샤는 '한국이 독도 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일본 내 우익세력 의 입장을 반영한 내용을 담은 '왜곡 역사교과 서'를 내놓은 곳이다. MAMOR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시절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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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히틀러의 가정부, 71년 만에 입 열다

우경화 우려 미국 정부가 중국 당국이 여러 사건에 대 해 충분한 증거없이 위구르족이 개입된 테러 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이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 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미국의 주장에 거세게 반발했다. 2일 중화권 매체 둬웨이와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 중문판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3년 반테러 형세 국 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이 언 론과 국제기구의 독립적인 조사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베이징 톈안먼(天安 門) 광장 일대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위구르족 일가족이 탄 차 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폭발, 탑승자를 포함 해 5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 국 정부는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위구르 독립운동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중국이 지목한 대로 동투 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조직이 참여했는지를 증 명할 독립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밝혔 다. 보고서는 또 반테러 분야에서 중국과 미 국의 협력이 적다고 진단했다. 둬웨이는 우루 무치(烏魯木齊)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한 날 미국이 이같은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보고 서의 중국 관련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 장했다. 그는 “반(反) 테러 문제에서 다른 나 라에 대해 무책임한 언급을 하고 이중 기준 을 추구하는 것은 테러 대응에서 국제 협력 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는 이어 “중국은 테러의 피해자이며 어떠한 형식의 테러주의에도 반대해 왔다”고 주장했 다. 친 대변인은 “테러리즘은 인류의 공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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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민간 홍보를 위한 기획으로 시작돼 2007 년 창간됐다. 일본 방위성의 지원을 받아 발행 되는 일본 유일의 자위대 공식 잡지다. 초창기 에는 전투기나 전차, 전투기 등 일본 자위대의 군사장비 소개에 주력했으나 큰 관심을 얻지 못했고 발행부수도 수천 부 안팎에 머물렀다. 그러다 점차 방향을 바꿔 최근에는 인기 아이 돌이나 유명배우를 표지에 등장시키고 이들과 자위대원의 인터뷰, 부대 방문기 등을 선보이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잡지는 주로 자위대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위관은 공무원이라 결혼 상대 로 인기 직업" "대원들은 몸가짐이 바르다" "남수 단공화국 등 어려운 처지에 처한 국가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등의 기사가 담겨있다. 대중문화를 통해 자위대의 인식을 바꾸려는 움직임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방송국인 TBS는 지난해 4~6월 일본 항 공자위대 홍보실 직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하늘을 나는 홍보실'을 방영했다. 해상 자위대는 지난달 부대식당에서 내놓는 '자위대 카레' 레시피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요 코스카 해군기지에서 일반인 대상 요리대회를 열었다.[서울신문]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1889-1945)의 가정부로 일했던 한 여성이 71년 만에 처음으로 입 을 열었다. 최근 오스트리아 출신의 엘리자베 스 칼하마(89)가 현지언론과의 인터 뷰를 통해 독재자의 숨겨졌던 가정 생활을 낱낱이 증언했다. 그녀는 지 난 1943년 히틀러의 은거지였던 알 프스 산록에 위치한 베르그호프 별 장에서 일했다. 할머니는 “히틀러는 엄격한 다이어트와 항 상 미지근한 물만 마셨지만 단 음식을 무척 이나 좋아했다” 면서 “자정 무렵에도 부엌을 찾아와 케익을 찾을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별장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들과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면서 “다 음날 오후 2시 이전에 기상한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할머니는 히틀러가 영화를 무척 좋아 해 별장 안에 영화관이 있었으며 SS친위대로 부터 이곳 생활을 발설하면 큰일날 수 있다는 협박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나치가 패망한 1945년까지 이곳에서 일한 할머니는 특히 히틀러의 연인이었던 에바 브 라운에 대한 좋은 기억을 털어놨다. 할머니는 “에바는 별장의 안주인이었으며 무척이나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든 선물을 모든 가정 부에게 나눠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에바 브라운은 1936년 부터 이곳 별 장에서 히틀러와 동거를 시작해 2차대전 내 내 함께 지냈다. 그러나 패망이 임박한 지난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의 한 지하벙커 에서 히틀러와 함께 동반 자살했다. 특히 이 들은 자살하기 불과 40시간 전 측근들 앞에 서 결혼식을 올렸다.[서울신문]


22 2014년 5월 8일 (목)

지·구·촌·화·제

세계서 가장 뚱뚱한 女, 결혼 위해 다이어트 몸무게 347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최근 자신보다 17살 어린 연하남과 결 혼을 발표하고 체중 감량에 나선 것으로 알 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주(州) 시더 래피즈에 사는 크리스티 피어스 (38)가 지난 3년간 사귄 토니 사우어(21)와 결 혼한다면서 결혼식까지 스스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밝혔다. 90kg 감량을 목표로 한 피어스는 이미 매 일 섭취하던 음식을 1만 칼로리에서 1,200칼 로리까지 줄였으며 필요한 경우에 위우회술(

랩 밴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나 올 수 없을 만큼 살이 쪘다는 그녀는 주치의로 부터 “(지금보다) 130kg 이상 빼지 않으면 심 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사랑하는 남성과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한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피어스는 “결혼식은 집에서 하기로 했지만 내 스스로 복도를 걷고 신랑과 춤추고 싶다” 면서 소박한 소망을 내비쳤다. 현재 그녀는 자신의 식단으로 다이어트 요 거트, 채소, 바나나 등 저지방식 을 중심으로 동물성 단백질은 닭 고기를 주로 먹고 있다. 또한 피 자가 먹고 싶을 때에는 토핑을 채 소 중심으로 해서 먹는다고 한다. 예비 신랑 사우어도 피어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녀는 지금도 충 분히 사랑스러운 신부가 될 것” 이라면서 “내게 뚱뚱한 것은 아 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 했다.[서울신문]

호주서 페이스북 통해 캥거루 팔려던 남성 검거 개인의 소유가 금지된 왈라비 (캥거루의 일종)를 페이스북을 통해 팔려던 호주 남성이 동물 보호 당국에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26 세의 남성은 3500 호주달러(약 335만원)에 새끼 왈라비를 판 매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광 고했다. 서호주주(州) 공원야생국은 한 직원을 구매자로 가장시켜 이 남

성에게 접근시킨 후 주 북부의 브룸공원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왈라비의 불법 소 유와 불법 판매 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대 4000달러( 약 38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 을 수 있다. 한 잠재적 구매자는 외국에 서 호주로 와서 1만 호주달러(약 96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의사 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영국생활

홍콩 거리서 아이 소변 보게 한 中부부 논란 중국의 한 젊은 부부가 홍콩 관광 중 거 리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 했다가 논 란에 휩싸였다. 중국 본토인들과 홍콩인들 사이에 큰 온 라인 논쟁을 일으킨 이 사건은 관광객들 이 붐비는 몽콕 거리에서 일어났다. 이날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본토에서 온 중국인 부부는 2살 난 딸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보채자 그냥 길거리에 소변을 보게했다. 사건은 이 광경을 본 일부 홍콩인들이 부 부를 둘러싸고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시작 됐다. 이에 화가 난 부부는 촬영 중이던 한 남자와 시비가 붙었고 카메라 메모리카드 까지 빼았으며 격한 싸움이 일어났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다른 남자의 카메라에 촬영됐으며 이 영상은 현지 온라인 사이 트에 게재돼 순식간에 100만 조회수를 넘 어서며 열띤 논란이 벌어졌다. 홍콩 네티즌들은 “대륙인들의 몰상식한 행동” 이라며 “홍콩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벌금이 2000홍콩달러(약 26만원)”라면서 비 판했다. 그러나 중국 대륙인들은 아이가 소변 이 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부부의 행동을 옹호했다. 이어 “아이가 소변 보는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홍콩 현지신문은 “오랜시간 영국 의 지배를 받아 서양식 문화를 가진 홍콩과 공중 예절에 둔감한 중국식 문화의 차이에 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해석했다.[서울신문]

신호등 없는 14차선 교차로 신 ' 기' 이 영상은 에티오피 아 아디스 아바바의 메 스켈 스퀘어에서 촬영된 것이다. 도로는 왕복 14차선이 다. 대형 버스, 승용차, 화 물 트럭, 컨테이너에 오 토바이와 자전거까지 온 갖 종류의 차량이 하루 종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차하는 혼잡한 도로다. 그런데 이 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없다. 신 호등은 없지만 흔한 접촉사고도 일어나 지 않는다.

그렇다고 운전 실력이 다는 아니다. 서로 양보하고 서두르지 않기 때문에 교통 정체 도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다고.[PopNews]


지·구·촌·화·제

THE UK LIFE

美 포르노 女배우들 은행계좌 폐쇄에 항의 미국 성인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포르노 여 배우들이 잇달아 자신들의 은행 계좌가 은행 측에 의해 강제로 폐쇄 조치되고 있다며 소 송 등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 이 1일 보도했다. 주로 미국 포르노 산업의 본거지로 알려진 LA 지역 일대에 거주하는 이들 포르노 여배 우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인 체이스 뱅크 가 명확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자신들의 은 행 계좌를 강제로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다. 유명 포르노 여배우인 레이톤 벤톤(22)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으려 했지만, 자 신의 계좌가 폐쇄되었다는 이유로 수천 달러 에 이르는 돈을 즉각 찾지 못하는 황당한 일 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떠오르는 포르노 배우로 알려진 다 코타 스카이 역시 자신의 은행 계좌가 무단 폐쇄되었다며 체이스 은행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수 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포르노 배 우들이 이와 같은 은행 계좌 폐쇄 조치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해당 은행 측은 정 확한 사유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으나, 미 국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 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법무부가 불법적인 포르노 산업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여러 은 행 측에 이들 배우들의 명단을 전달해 계 좌 폐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들은 약관에 따라 계좌를 어 느 때이든 폐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내세 우고 있지만, 이러한 피해를 당한 이들 포 르노 배우들은 집단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포르노 산업은 작년 한 해에 만 5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서울신문]

장애 극복한 축구 선수, 감동 선사 최근 해외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소개 되면서 화제와 감동을 주는 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아마추어 축구 선수인 19살의 니코

칼라브리아. 이 청년은 태어날 때부터 한 쪽 다리가 없었다. 하지만 부모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운동을 향한 놀라운 열정으로 건강 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니코 칼라브리아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시저스 킥' 때 문이다. 아마추어 축 구 경기에 목발을 짚 고 참가한 그는 코너 킥을 바로 때려 골을 성공시켰다. 이 시저 스 킥 영상은 120만 명이 넘는 이들이 봤 을 정도로 인기를 끌 었다.[PopNews]

1094호

23

서로 꼭 껴안은 오랑우탄의 슬픈 가족사진 마치 사람처럼 서로 꼭 껴안고 촬영된 사진 한 장이 묘한 울림 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의 유명 야생 사진작 가 미츠아키 이와고(62)가 말레 이시아 보르네오섬의 동물보호 소에서 촬영한 오랑우탄들의 사 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랑우탄 은 1살~3살로 마치 한 가족처럼 서로 안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 속 어린 오랑우 탄들의 부모는 보이지 않는다. 무 분별한 삼림벌채로 모두 목숨을 잃었기 때문. 고아가 된 오랑우탄들은 다행히 보호소로 옮 겨져 인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사진작가 이와고는 “부모를 잃은 어린 오랑 우탄들이 한 가족처럼 서로를 얼싸안고 있는 장면”이라면서 “삼림파괴로 이들의 서식지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무분별한 자원개발로 보르네오 오랑우 탄의 개체수가 절반 이상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고는 “오랑우탄은 서로 사랑하는, 정말 평화를 좋아하는 동물”이라면서 “야생에서 더 이상 고아가 된 동물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서울신문]

日유명 AV배우, 과도한 성형수술로 얼굴이… 일본의 한 유명 AV(성인비디오)배우가 성형수 술로 변신한 자신의 얼굴을 트위터로 공개해 눈 길을 끌고있다. 마치 '해리포 터'에 등장하 는 집요정 도 비(Dobby)를 연 상케 해 도비라 는 별명을 얻게 된 그녀의 이름 은 리나 나나세 (25). AV에서는 루미 칸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트위터에 충격적인 사진을 올렸다. 눈, 코, 턱 등 얼굴 전체 성형수술로 과거와

비교해 외모가 확 변한 것. 특히 그녀의 변신 한 외모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바로 턱이다. '완벽한 V라인'이 라고 불러도 모 자랄만큼 뾰족 해져 기괴한 느 낌마저 준다. 특 히 트위터에 17세 때 모습부터 최근 의 얼굴까지 올린 그녀의 '변신사'에 팬들의 충격은 이 만저만이 아니다. 나나세는 "특별히 내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생 각치 않는다"면서 "오히려 팔로워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4 2014년 5월 8일 (목)

생·활 / 건·강

면역력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 6가지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려 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하지 만 생활 속 사소한 습관이 본인 도 모르게 면역력을 낮추고 있 다.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 는 잘못된 생활습관 6가지를 소개한다.

면역계의 활동성이 줄었으며 많은 수가 죽었다. 반면 깨끗한 물을 마신 생쥐들은 신종플루 에 걸렸지만 완전히 회복됐다.

5 콧속이 지나치게 건조 하다 콧물은 감기와 독감에 대한 훌륭한 방어작용으로 바이러 스를 실어서 몸 밖으로 배출 한다. 콧속 통로가 건조하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워진다. 콧속 건조한 것이 일시적 현상 이라면 소금물로 헹군다. 가습 기도 도움이 된다. 만일 만성 건조증이면 의사를 만나 원

1 단 음식을 좋아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미국 <임 상영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분 100g(탄산음료 3 캔)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박테리 아 박멸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 이같은 현상은 섭취 후 최대 5시간 지속된다.

2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 하다. 하루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사람마 다 다르다. 만약 소변이 엷은 노란색이면 적 당량의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커피나 홍 차를 마셔도 된다.

3 과체중이다 과체중은 심장, 뇌, 기타 장기뿐 아니라 면역 계에도 해롭다. 신종플루로 심각한 증상을 겪 는 사람은 대개 체질량지수가 40 이상인 고 도비만이다.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 을 초래하고, 염증은 면역계가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손상시킨다.

4 오염된 물을 마신다 마시는 물의 청결도는 병에 걸릴 위험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다트머스의대 연구팀 이 두 집단의 생쥐에게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주사하고 비소가 오염된 물과 깨끗한 물을 먹 였다. 비소에 오염된 물을 5주간 마신 집단은

인을 알아본다.

6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미국심리학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적 스 트레스는 면역계의 반응을 약화시킨다. 독감 걸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 화될 수 있다.[헬스조선]

“아플 땐 잠을 자라, 몸이 알아서 치료한다” 아플 때 잠을 자면 병으로부 터 몸을 보호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 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 과대학 연구팀이 초파리를 대상 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질병과 잠의 연관성 을 알아내기 위해 두 가지 실험 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박 테리아에 감염된 초파리가 감염 이후 잠 을 자면 생존율이 높아지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잠을 자지 못하게 만든 초파리와 잠을 충분히 재운 초파리 로 그룹을 나눠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균과 녹농균에 감염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잠이 부족했던 초파리 그룹이 그렇지 않은 초파리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수면이 부족했던 초파리들이 박 테리아에 감염된 이후 많은 잠을 자면서

질병 예방 좋지만… 손, 너무 자주 씻어도 탈 손을 자주 씻으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 예방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손을 하루 10번 이상 과도하게 씻 으면 피부보호막이 손상돼 세균에 잘 감염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을 깨끗이 하면 포도상구균 등의 감염을 막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피부에 습진 이 잘 생기는 사람은 10번 이상은 씻지 않 도록 하고 미지근한 물에 씻은 후 보습제를 꼭 발라주는 게 좋다.

영국생활

미국 케이스메디컬센터의 연구팀이 손 위 생과 피부염에 대한 연구결과 하루 10번 미 만으로 손을 씻는 사람 중 13%가 접촉성 피부염에 걸린 반면, 10번 이상 손을 씻는 사람은 22%가 접촉성피부염에 걸린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손을 자주 씻으면 건조해지고 갈 라지는 등 피부보호막이 손상돼 세균에 잘 감염될 수 있다"며 "접촉성피부염에 걸릴 위 험이 높은 사람들은 손을 너무 자주 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코메디닷컴]

치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 팀의 설명이다. 이 대학의 수면 및 생물학적주기 신경생물 학센터 줄리 A. 윌리엄 박사는 “만약 우리가 수면이 부족한 초파리들이 감염 이후 잠을 자 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면 생존율은 훨씬 줄어 들었을 것”이라며 “초파리들은 잠을 자기 전 까지 상태가 좋지 못하다가 잠을 자고 난 뒤 증상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감염과 싸우는데 필요한 레리쉬라는 전사인자가 부족할 때 초파리에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레리쉬가 부족한 초파리들이 잠 을 자지 못하도록 만든 뒤 세균을 감염시켰 다. 그 결과, 초파리들은 감염이 된 이후에도 잠을 오래 자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초파리가 잠을 자 는 동안 레리쉬가 활성화되면서 감염병을 이 겨낼 수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상의 두 실험을 통해 잠이 면 역반응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저널(journal SLEEP) 최 신호에 발표됐고,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 트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활 / 건·강

“타인 돕는 마음 부족하면 외로운 노년 보낸다” 동정심이 더 많고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 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샌디에이고 에 사는 50~99세의 1000명(평균 나이 77세) 을 무작위로 추출해 특정한 상황에서 ‘착한 마음’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알아보는 조 사를 실시했다. 특히 성별, 최근에 겪은 역 경 유무 등을 구분해 조사 한 결과 수입과 교육, 인종, 정신건강, 결혼여부 등과 관 계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평 균적으로 ‘동정심 테스트’에 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 성이라고 ‘착한 마음’이 없 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배 우자를 잃었거나 가족이 병 으로 사망한 사람, 또는 일 자리를 잃거나 병으로 고생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서는 이러한 동정심 및 ‘역 지사지’의 관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다양한 경험을 한 노년이 그렇 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과 감정이입도가 높으며, 이를 토대로 남 을 도우려는 착한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 정신의학과 교 수 리사 에일러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 한 사람이 더 큰 사회적 지지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인 연결 관계는 건강 또는 행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 했다. 이어 “남을 측은하게 여기 고 행하는 용기있는 행동, 착한 행 동 등은 사회적인 연결 관계를 강 화함으로서 더 나은 삶과 더 건강 한 일상을 이끈다. 넓게는 수명의 연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서 “반면 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 한 경우 외롭거나 고립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 의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서 울신문]

“청소하면 스트레스 줄고 정신건강에 도움” 청소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 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청소를 하면 스 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정신건강에 좋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런던대학 마크 하머 박사 연구팀이 정신 건강과 신체활동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정 신건강 문제로 고통을 겪을 위험이 33% 낮았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청소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집안일을 하는 사람도 정신건강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사와 화분 가꾸기, 걷기, 운동 등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이라도 모두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 20분 이상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운동효과가 있어 스트 레스가 줄어드는 등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주로 신체활동에 초점을 맞춰 청소의 운동효과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그러나 청소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억지로 하면서 받는 스트레 스도 상당해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코메디닷컴]

1094호

25

당신이 오래 살지 미리 알 수 있는 3가지 악수를 할 때 힘있게 꽉 쥐거나 의자에 앉아 있다가 빨리 일어나거나, 눈을 감은 채 한쪽 다리로만 30초 이상 서 있을 수 있는가. 4,50대에 이런 3가지를 잘한다면 건강하게 장수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평생건 강 및 노화연구소 라첼 쿠퍼 박사팀은 남 성 1355명과 여성 1411명을 대상으로 이 들이 53세 때 신체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이 53세를 기준으로 한 것은 이 때의 체력이 조기사망 위험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 적합한 연령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이 53세 때 집을 방문해 악수를 할 때 힘과 의자에서 일어

나는 속도, 눈을 감고 한쪽 다리를 들고 서 있 는 시간 등의 신체활동 능력을 측정했다. 그리 고 13년 후에 조사대상자들이 66세를 맞았을 때 그동안의 사망률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중 177명이 13년 동안 사망을 했는데 53세 때 측정한 3가지 신체활동 능력에 서 최하위를 기록한 5명은 최상위 5명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3세 때 3가지 신체활동 테스트를 제대로 수 행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잘 수행한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1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퍼 박사는 “이번 연구는 53세 때 악수하 는 힘, 의자에서 일어나는 속도, 한쪽 다리로 서 있는 시간이 사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 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영 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코메디닷컴]

철분 섭취는 야채?… 육류가 더 유리! 체내에 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육류와 닭고 기 등을 섭취하 는 것이 가장 효 과적이라는 주 장이 나왔다. 식육이나 가금육은 몸안에서 철분 흡수 가 가장 잘 되는 형태인 헴철(Heme Iron)성 분을 함유하고 있어 철분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육류협회(AMI)는 "많은 사람들이 철 분은 시금치, 케일 등 녹색잎 채소로부터 대 부분 공급되고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며 "이러한 녹색잎 채소는 철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나 흡수력이 낮은 비(non)-헴

철 형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조사 응답자 가운데 12%의 소비자들 만 식육 및 가금육 제품이 신경계 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비타민B12의 천연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20%는 브로콜리와 꽃양배추와 같은 십자 화과 채소류가 비타민B12의 천연 공급원이 라고 답했고, 13%는 감귤류라고 했다. 하지 만 이들은 모두 비타민B12 성분을 함유하 고 있지 않다. 협회는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식육 과 가금육은 수산식품, 콩류를 포함해 단백 질을 섭취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식품"이라며 "소비자들은 고기류의 이런 장점을 잘 모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내 용은 푸드 네비게이터에 실렸다.[코메디닷컴]


26 2014년 5월 8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국 보험 바로 알기

평양외국어대학교 김모(20)양 "외국어의 1인자가 되여 조선을 세계우에 올 려세우겠다. 김○○" 영국 신문에 소개된 평양외대(Pyongyang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생 김모양 이 들고 찍은 사진 속 글귀다. 영어를 전공한 다는(major in English) 김양은 북한을 방문 한 프랑스 사진작가 에릭 라포그씨 안내를 맡 았다(serve as a guide). 처음엔 수줍어하더니 (be shy at first) 시간 이 지나면서 꽤 말이 많 아졌다(become quite talkative). 여가 시간엔 (in her free time) 컴퓨 터게임을 하고, 가장 좋 아하는 곳은 돌고래수 족관(dolphinarium)이 며, 모차르트·바흐·베토벤을 애호한다고(have a penchant for them) 했다. 미국 여가수 레 이디 가가는 어떠냐고 묻자 "그 남자는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다. 햄버거는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에 의해 2009 년 개발된(be invented by Great Leader Kim) 음식, 미키마우스는 중국에서 만들어낸 것으 로 알고 있었다. 김정은이 여성들에게 매력적 이냐는(be attractive to women) 질문엔 버럭 화를 내며(fly into a sudden rage) 격한 반응 을 보였다(react with outrage). 다음은 '미국 놈'들을 증오해(abhor Americans) '미국 영어' 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without even casting a look) '영국 영어(English English)'만 공부 한다는 김양과 대화 중 일부. -여성미(美)의 기준(the criteria for beauty) 은 뭔가요? "큰 눈, 높은 코, 작은 입, 하얀 피부 에 비쩍 마르지(be skinny) 않아야 합니다." -서

양 젊은이들은 구멍 뚫린 청바지를 사기도 해 요. "그런 말 안 믿습니다. 농담하시는구만요." -언젠가 차를 갖고 싶나요? "아닙니다. 차는 사 람을 게으르게 합니다(make people lazy)." -최 고 부자는 누구인가요? "우리 인민은 모두 평등 합니다." -남한 사람이 국경을 넘어(cross the border)오면? "환영해줍니다." -북한 사람이 남한으로 가면요? "쏴 죽입니다(shoot them to death)." -평양 여성들은 왜 자 전거를 타지 않나요? " 위험하고 다리 모양을 망가뜨리기(ruin the shape of their legs) 때 문입니다." -김일성은 당 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요? "마음의 기둥(the pillar of my heart)이십 니다." -기아(饑餓) 사태 때 어땠습니까? "기아 라고 하지 않습니다. 고난의 행군(the Arduous March)이라고 부릅니다." -선물을 준다면 뭘 원하나요? "위대한 지도자 김정은 동지가 최 고의 선물이십니다." -잘생겼다고 생각합니까 (find him handsome)? "그런 터무니없는 질문 (an outrageous question)이 어디 있습니까." -김정일은 죽기 직전 뭘 했나요? "평양 주민 에게 1인당 1㎏씩 생선을 나눠주라는 문서에 서명하시었습니다." -사망한 날은? "토요일에 서거하시었습니다만(breathe his last) 월요 일에 발표됐습니다." -왜요? "경애하는 지도 자(Dear Leader) 김정일 장군님께서 인민들 이 쉬는 날인 일요일을 망치지(ruin Sunday, the people's day off) 말라고 유언에서 말씀 하시었기(say in his last wishes) 때문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주택 보험 : Building & Contents Insurance

주택 보험은 크게 Building Insurance 와 Contents Insurance로 나눌 수 있 습니다. 대 개 Building Insurance는 건물 자체만을 Cover하는 보험을 의미하 며, Contents Insurance는 건물 외에 건물 안에 물품만을 보장받는 보험을 의미합니다.

[Building Insurance] 모기지(Mortgage)를 이용하여 집을 구입하 시는 경우에 모기지 회사는 집을 새로 건 축하는데 드는 비용의 금액(Rebuild Cost)을 Cover하기를 요구합니다. 이때 필요한 정보 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 정보(Personal Details): 가입자와 배우자의 영문 이름(Name), 생년 월일(DOB), 직업(Job), 주소(Address), 그리 고 보험 개시일(Insurance to commence)

2. 건물에 대한 정보(Building Details): 건물 형태(Type of House)-Terraced/ Semidetached/ Detached/ Flat, 방의 개수(No. of bed), 건축년도(When the house was built), 지붕의 형태(Roof), 거주인원수(No. of dweller-18세 이상/이하로 구분), 출입문 형태(Type of entrance), 주간에 거주 여부 (Occupation), 자물쇠의 종류(Type of key), 창문의 형태(Type of window), 보안 장치

(Security-화 재나 도난 경 보기 등의 설 치 유무) 등

3. 보상 금 액(Sum of Insured): 가입자 분 의 필요에 따라 천재지변과 화재시만을 Cover 받으실 수 있고, 여기에 Accident & Damage를 추가하여 보장받을 수도 있습니 다. Building Insurance의 경우 건물보상 금 액을 가입자가 재건축 비용을 고려하여 정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택 구입 시 적용 되는 감정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Contents Insurance 세입자 분들이 Deposit을 지키기 위해 많이 가입하는 보험으로, 세입자 분들의 경우 집 주인과 자신의 물품, 그리고 자신의 귀중품 들을 도난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로부터 보 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상기한 Building Insurance의 개 인 정보, 건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보상받기 를 원하는 금액을 가입자께서 정하셔서 알려 주시면 보험료를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가입자 분의 필요에 따라 화재와 도난(Fire & Theft) 시만을 Cover 받으실 수 있고, 여 기에 Accident & Damage를 추가하여 보상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방민준의 골프세상 - 골프한국

오히려 골프를 망치는 레슨 중국에 당대의 명의(名醫) 소리를 듣는 의사가 있었다. 그에게 노모가 있었는데 해소병으로 늘 기침을 하고 살았다. 제자 들이 스승은 남의 병은 잘 고치면서 정작 당신의 노모의 잔병은 고치지 못하는 걸 의아스럽게 여기는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한 제자가 스승이 멀리 왕진을 나가면 그 사이 스승 어머니의 해소병을 고쳐드릴 것 을 궁리했다. 어느 날 스승이 먼 곳으로 며 칠간 왕진을 떠나자 제자는 스승의 노모 를 위해 정성껏 약을 달여 스승이 도착하 기 전에 해소병을 깨끗이 치료해드렸다. 왕 진에서 돌아온 명의는 모친의 지병인 해소 병이 깨끗이 나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명의는 기뻐하기는커녕 대성통 곡하며 탄식했다. “어머니를 좀 더 오래 모시고 살려 했더니 결국 이렇게 되고 말 았구나.” 명의는 처음부터 노모의 병을 치료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었다. 허약한 체 질에 무리하게 약을 써 해소병을 치료하면 다른 병이 생길 것을 염려해 그냥 돌보며 지 내온 것이었는데 이런 깊은 뜻을 모르는 제 자가 일을 내고 만 것이었다. 노모는 몇 달 밖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하직했다고 한다. 골프에서 레슨프로는 스승임과 동시에 의 사다. 레슨프로는 처음 골프를 배우는 사 람에게 골프의 기능과 지혜를 가르쳐주는 스승이고 골프를 오래 쳐왔으나 잘못 배우 거나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에겐 고질병을 고쳐주는 의사다. 의사에도 명의와 돌팔이의사가 있듯 레 슨프로에도 명 교습가가 있는가 하면 ‘서 툰 무당’도 있다.

젊은 레슨프로는 배운 원칙대로 주입 식 가르침에 몰두하고, 경험이 쌓인 레 슨프로는 사람에 따라 맞는 교습법을 사용할 줄 안다. 동네 연습장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레슨을 받는다. 초보자 도 있고 구력이 꽤 되었으나 골프를 더 잘 치고 싶어 레슨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스윙을 더 좋게 하고 비거리를 늘리면서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레슨을 받는 사람들이 가끔 더 악화되는 경우 를 목격하곤 한다. 우리 동네 연습장에서도 그런대로 골 프를 꽤 치던 여성이 3개월 정도 레슨 을 받았는데 오히려 전보다 더 구질이 나빠지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경우를 목 격했다. 이처럼 굳은 습관대로 하면 더 나을 것을 괜히 고치려고 들었다가 더 나빠진 경우는 의외로 많이 목격되었 다. 이 글 서두에 소개한 중국 고사의 예와 흡사했다. 구력이 오래 되어 습관으로 굳어 있으 면 근본적으로 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 다. 실수를 완화하고 문제점의 일부를 해 소하는 수준의 치료가 필요한데 섣부른 레슨프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뜯어고 치려고 욕심을 부리다 그나마 그런대로 골프를 할 수 있는 기초마저 무너뜨리 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집을 수리할 때도 완전히 개축을 할 것인가, 부분적으로 수리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섣불리 대들보나 기둥 을 손댔다가 집이 무너지는 화를 부를 수 있다. 레슨을 하는 사람이나 레슨을 받는 사람 모두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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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의 횡설수설 - 골프한국

‘그냥샷'은 금물이다 골퍼라며 누구나 샷의 자세를 취할 때 뭔가 불 편한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막연하게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구체적 으로 알 때도 있지만 귀찮은 생각에 교정하지 않 고 대충 넘어가 버린다. 두 경우처럼 ‘상관없어. 그 냥 치자!’라고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필자는 이것을 ‘그냥샷’이라고 부른다. 한번의 샷 이라도 건성으로 생각하면 ‘그냥샷’을 피할 수 없 다. 이런 샷에서 조금이라도 신중했더라면 몇 타 를 줄였을지 생각해보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냥샷’ 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예를 들면, 카트를 사용해 라운드를 할 때 골프백에서 골라서 온 클럽을 가 지고 막상 공에 다가서자 클럽 선택이 잘못된 것 을 알아차렸을 때 카트로 돌아가기도 귀찮고 캐 디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대부분 ‘그냥 이걸 로 하자’라고 생각하면서 치게 된다. 바로 그 순 간 1타 이상을 스코어에 더하게 될 것이다. 이왕이 면 얼렁뚱땅 넘어가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클럽으 로 쳐야 한다. 이러면 “샌드로 쳐야 하는데 피칭으 로 쳐서 잘 안됐다”라는 핑계거리도 사라질 것이 다. 샌드웨지 대신 피칭을 잡으라고 한 사람은 아 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골퍼가 자초한 일이다. 다른 유형도 상상해 볼 수 있다. 6번 아이언은 그린을 훌쩍 오버할 것 같고, 7번은 짧을 것 같은 애매한 거리일 때 분명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그 냥샷’이 나온다. 확신을 갖지 않고 어정쩡한 샷을 하면 보나마나 ‘그냥샷’을 피할 수 없다. 또한 티 잉그라운드에서도 위치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어 드레스를 하기 가장 좋은 평평한 곳에 티를 꼽아 야 한다. 괜히 오르막이나 내리막 라이에 티를 꼽 고 OB를 내는 우를 범하지 말자. 그리고 다운스윙할 때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면 바로 멈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타이거 우즈가 다운스윙을 하 다 말고 카메라 셔터 소리에 멈추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너무 서두르지 말아라. 남들과 같은 돈을 내고 치는 당신만의 게임이 다. 남들이 기다리는 것 같아서 미안해서 대충 치고, 캐디가 보챈다고 대충 치면 도대체 언제 제대로 칠 것인가? 제일 중요한 퍼팅그린에서도 생각해 보자. 이제 벌레들의 출현이 많아지는 계절이 찾아 왔다. 골프공 위에 벌레가 앉아있을 수도 있고, 막 치려는데 귓가나 눈앞에서 윙윙거릴 수도 있다. 이럴 때도 그냥 치지 말자. 스윙하기 편 안한 상태로 돌려 놓고 다시 시작해라. 게다가 발의 위치가 평소와 다르거나 스윙이 달라져 도 어색한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불편한 느낌 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그 결과로 부정적 인 생각들이 머릿속을 괴롭힌다. 이런 경우 서 둘러 '그냥샷‘을 하지 말고 최대한 마음을 편 안하게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다. 스윙을 위해 선택한 클럽을 쥐고 의도한 대로 스탠스를 취하고, 그 위치가 스윙하기에 적합한 지 느껴보고, 편안한 자세를 찾았으면 그때 비 로소 스윙하라. 무심코 친 ‘그냥샷’으로 도대체 몇 타가 늘어나는지를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28 2014년 5월 8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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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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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시내 골더스 그린에 위치한 마트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주방 설겆이 & 홀 써빙 07584 357 630(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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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oors, New MOT, Diesel £500 020 8687 6711/07572 833 703

■Toyota Corolla 13 Auto New MOT 2014.5, TAX 2014.1 £450 020 8687 6711/07572 833 703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파트 타임 또는 풀 타임 뉴몰든에 위치한 식당 07508 961 380 / kmcno@hanmail.net

■1095)웨이트리스 구함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Part time 또는 Full time 영어 가능한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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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헤어디자이너 구함

020 8942 1188(한국관)

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2607(Sam&Sunny)

■1095)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1095)헤어디자이너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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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time & full time 020 8949 6070(주디스 헤어)

운전 가능한 자 07850 963 035(푸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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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5월 8일 (목)

생·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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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영국은 왜 지나칠 정도로 '안전' 강조하나 “영국에선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세 월호 침몰 사고'에 관해 수시로 보도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사고가 난 16일엔 9200 여억 원의 한미 방위비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17일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철도운임·요금 인상안에 사실상 동의했다 는 뉴스가 들려왔다. 그때 문득 든 생각은 ' 이 비상시국에 철도요금 인상이 그렇게 급 한 일일까?'였다. 지난 2월 17일에도 경주의 한 리조트 체 육관 지붕이 붕괴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대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예상 가능 한 모든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수칙과 사 전예방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또 이런 참사가 터진 것이다. 영국에서 교사시험을 치르고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아내에게 영국에선 큰 재 난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물 었다. 그러자 아내는 교사시험을 치렀을 때 문제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며 내게 답을 맞춰보라고 했다. "20명의 학생들이 야외활동을 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학교에 출근해보니 학생은 20명인데 야외용 안전조끼(Safety Vest: 눈

에 확 띄는 형광조끼)가 10벌 뿐이다. 그렇다 면 인솔자인 교사는 어떻게 하나?" 1. 야외활동을 취소한다. 2. 학생들 10명은 안전조끼를 입고, 10명은 조끼 없이 야외활동을 간다. 3. 복장의 통일을 기하기 위해 20명이 전부 조끼를 입지 않고 야외활동을 간다. 4. 어떻게 해야 할지 선배교사나 학과장에 게 문의 한다. 나는 평소 통일과 획일주의에 익숙했던 탓인 지 3번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답은 1번이란다. 영국에선 안전장비가 부족하면 학생들의 안전 을 위해서 아예 행사를 취소한다고 한다. 조금 고지식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영국에서는 보통 미성년자인 학생들과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노인, 장애인들의 안전문제에 관해선 너 무하다고 할 정도로 신경을 쓴다.

자원봉사 할 때도 범죄조회서 제출 예를 들면, 학교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교사, 요리사, 청소부, 경비 또는 양로원이나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정부 나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보건 및 안전교육 등이 포함된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반 드시 취득해야 한다. 그 후 내무부 산하기관인 공개제외원

세월호 같은 '로로船(대형 카페리)' 위험 경고에도… 17년간 손놓은 해수부 선박·항만에 관한 UN 산하 국제기구인 IMO(국제해사기구)는 1997년부터 세월호와 같은 로로여객선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주 지시켜왔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에서는 로로여객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운항 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지만, 우리나라 해양수산부는 어떤 대비책도 만들지 않아 로로여객선의 사고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로로여객선은 화물차를 직접 운전해 배 안으로 들어가는 화물칸을 아래층에 만들 고, 그 위층에 승객 선실을 만드는 구조로 건조된다. 흔히 사용하는 용어인 카페리는 차량과 승객을 모두 싣는 여객선을 말하는 데, 대형 카페리선은 대부분 로로선으로 건 조된다. 국내에서는 인천~제주 항로에 투 입된 세월호와 오하마나호가 모두 로로여 객선이었고, 이외에 8척의 로로여객선이 더 운항하고 있다. ◇로로여객선이 위험한 7가지 이유 IMO는 7가지 이유를 들어 로로여객선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7가지의 위험 이유가 세월호에 딱 떨어진다. 로로여객선의 위험 성을 설명한 IMO 보고서를 보면 마치 세 월호 침몰에 대한 사고 분석 보고서를 보 는 듯하다. IMO가 지적한 로로선의 7가지 위험 요소. STCW협약에서 규정한 로로여객선 선원들 의 4가지 자격. 첫째, 로로선은 수직 격벽 (隔壁)이 없는 게 약점이다. 차량이 배 안 으로 들어와 방향을 틀며 움직이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벽을 만들 기 어렵다. 선내에 바닷물이 유입될 경우 중간에 막아주는 장치가 없어 빠르게 침몰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화물 차량 출입문의 틈새로 바닷 물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게 취약점이다. 임 긍수 목포해양대 교수는 "세월호처럼 낡은 로로선은 출입문이 뒤틀려 틈새가 벌어져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셋째에서 다섯째 위험 요소로는 순서대로 ▲ 높은 무게중심 ▲수면에 가까운 낮은 화물 갑 판에 따른 침수(浸水) 가능성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을 경우 쏠림 현상이 꼽혔다. 해 운회사의 한 임원은 "화물차마다 무게가 천차 만별이고 부두에 도착하는 시각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좌우 무게를 적절히 배분 해 싣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여섯째로는 구명 장비의 위치가 지적됐다. 로 로여객선은 구명정이 맨 위 갑판에 있어서 위 급 시 가동하기가 불편하다. 마지막 위험 요소 는 선원이라고 IMO는 설명했다. 세심하게 주의 해서 다뤄야 하는 선박이기 때문에 선원 실수 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선원 자격 규정 전무 IMO가 로로여객선의 위험성을 지적한 1997년 이후 17년이 지났지만 해양수산부는 아직도 이 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86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는 로로선 내부가 침수됐을 때 물이 빨리 빠지 도록 배수 능력을 보강하자는 안건이 채택됐다. 이 안건을 낸 파나마 대표단은 로로선 8척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쉽게 전복된다는 결 과를 제시했다. 당시 IMO 해사안전위원회에는 해수부 및 한국선급 간부 18명이 참석했고, 귀 국 후 보고서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어 놓기도 했지만 후속 대책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로로여객선에 대한 안전 규정을 따로 만들고 선원에 대해서는 보통의 여객선보 다 훨씬 높은 자질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IMO는 STCW협약(선원의 자격 및 훈련 등에 대한 국제협약)에서 로로여객선의 선원이 갖춰야 할 자격을 명시하고 있다. 화물을 실었 을 때 복원력을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는 등의 고급 지식을 요구한다. ☞로로(ro-ro)선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운전 해 배에 싣고(roll on),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차량을 운전해 배에서 내린다(roll off)는 뜻이다. 정식 명칭은 'roll on―roll off ship'이지만 흔히 'ro―ro ship'이라고 한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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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참사' 일으킨 사업주에 '중형'

(Disclosure and Barring Service: DBS)에서 범죄조회서를 받아 제출해야만 취업할 수 있 다(2009년부터 범죄기록국 Criminal Records Bureau (CRB)에서 하던 업무를 2012년부터 DBS로 기관의 위상을 승격시켰다). 심지어 학교나 양로원, 종교시설에서 학생과 노인, 장 애인들과 관계된 자원봉사를 원할 때도 DBS 가 발행하는 범죄조회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그럼 영국 정부는 왜 이렇게 학교, 양로원, 장 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아니 심지어 자원봉사자들까지 귀찮게 하는 걸까? 그 이유 는 단 하나다. 학생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 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일하고 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조 건도 '미성년자인 학생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얼마나 철저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다. 이런 목적으로 영국정부는 보건 및 안전교육 과 범죄조회서 제도를 도입하여 이행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선, 수학여행 매 뉴얼을 지키지 않은 학교에 대한 지탄도 쏟아 지고 있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교육부에 대 한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학생 안전조치에 대한 사항을 권장수준이 아닌 필 수준수사항으로 정했더라면, 이번 대참사를 사 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박근혜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도입하여야 한다. 관리 감독보다 더 중요한 건,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 진해운에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의 문제다.

영국 기업, 연간 매출액 116% 벌금 영국정부는 지난 2007년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Corporate Manslaughter and Corporate Homicide Act 2007)을 제정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의 요지는 심각한 부주의로 사람을 사 상케 한 기업주를 형사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다. 기업과실에 의한 사망을 '과실치사'로 보지 않고 '살인죄'를 적용하여 사업주와 경영자들 을 처벌하는 것이다. 기업이 업무와 관련, 공 공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의 책임을 강하게 물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의 벌금체계 는 대폭 강화되었다. 먼저 이 법을 위반한 기 업은 통상 연간 매출액의 2.5~10% 범위에서 산업재해 벌금을 내야 한다. 이 법의 위반 정 도가 심할 경우는 상한선 없는 '징벌적'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업 고위경영진 의 책임 소재를 더 분명히 묻고 유죄가 확정 되면 사업주 이름과 기업의 범죄 사실을 언론 에 공표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영국에서 활 동하는 모든 기업은 예외 없이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의 적용을 받는다. 영국에서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의 첫 유 죄 판결은 2011년에 나왔다. 법 시행 초기인 2008년 시험광구에서 일하다가 근로자가 사 망한 사건에 대해 법원은 3년 만에 기업의 안 전조치 미이행 등을 인정해 유죄를 판결했다. 그리고 해당 기업에는 '회사 경영에 영향을 주 기에 충분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연간 매 출액의 116%에 달하는 38만 5천 파운드(약 6 억 8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영국의 기업 과실치사 및 살인법은 우리나 라에도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한다. 영국 정부 가 기업의 의무위반에 대해 무제한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기업 자체를 의무이행의 주체 이자 형벌의 주된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기 업주들이 공중에 대한 안전과 배려의무를 이 행하지 않아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정부는 이렇게 책임의식이 결여된 기업을 '범 죄주체'로 규정해야 한다. 우리나라 정부도 공공에 대한 안전배려의무 를 이행하지 않은 세월호 운영사 청해진해운 에 대해 영국 정부처럼 살인죄를 적용해 사업 주와 경영자들을 구속하고 무제한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이런 결정만이 이익만을 좇는 사업주들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길이다. 그 래야만 우리는 OECD 회원국 중 사고사율 1 위라는 부끄러운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제2의 세월호 침몰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세계 최악 10대 여객선 사고 도나파즈호 434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를 두 고 외신들은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며 비중있게 보 도하고 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지금까지 발생한 세계 여객선 사고 가운데 인명 피해가 컸던 10대 참사를 소개했다. ①역대 최악의 여객선 참사는 1987년 12 월 20일 필리핀 앞바다에서 유조선 벡터호 와 충돌한 필리핀 여객선 도나파즈호 침몰 사고다. 유조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여객선 으로 옮겨 붙으면서 2시간 만에 배가 가라 앉았다. 이 사고로 무려 4341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26명뿐이었다. ②그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컸던 여객선 사고는 1948년 12월 중국 키앙야호 사고. 상 하이 남쪽 해상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 본군이 설치해놓은 기뢰에 부딪히며 침몰해 3920명의 희생자를 냈다. ③2002년 9월 26일 세네갈에서 초과 승객 이 탑승한 줄라호는 폭풍우로 전복돼 1863 명이 숨졌다. ④1954년 9월 26일 태풍으로 침몰한 일본 도야마루 페리 사고에서는 1172명의 탑승객

과 승무원들이 사망했다. ⑤2006년 2월 3일 홍해에서는 1만1800톤 급 대형 여객선 알-살람 보카치오98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이집트로 항해하던 중 화물칸에서 발생한 화재로 침몰해 1034 명이 익사했다. ⑥영화로도 제작된 타이타닉호 참사. 1912 년 4월 15일 영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 하던 중 북대서양에서 짙은 안개로 유빙에 부딪혀 침몰했다. 771명이 구조됐지만 1513 명이 숨졌다. ⑦1993년 2월 16일 아이티 넵튠호가 침 몰해 800여명이 죽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⑧1994년 9월 28일 핀란드 에스토니아 여객선이 핀란드 근해에서 침몰해 838명 이 몰사했다. ⑨2008년 6월 21일 필리핀 중부 시부얀섬 인근 해상에서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스호 가 845명을 태우고 항해하다가 폭풍우로 침 몰했다. 생존자는 4명에 불과했다. ⑩2003년 6월 8일 방글라데시 나즈린1호 가 침몰해 탑승객 750명 가운데 220명만 구조됐다. 530명이 사망 및 실종된 대형 참 사로 기록됐다. 출처 | ChosunBiz


32 2014년 5월 8일 (목)

I·T / 과·학

영국생활

'혁신의 애플' 계주 바통 쥔 팀 쿡… 포브스 "제2의 발머 될 수도"

<삼국지>에서 사제갈주생사마(死諸葛 走生司馬)란 말이 나온다. 죽은 제갈 공 명이 산 사마중달을 도망치게 한다는 것. 탁월한 인재는 죽어서도 산 사람보다 뛰 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얘기를 할 때 많 이 인용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너무 뛰 어난 전임자를 두었기에 출발부터 부담이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11년 8월 스 티브 잡스의 후임으로 애플의 CEO를 맡았 고 잡스의 사후에도 애플을 바지런히 이 끌어 왔지만 "잡스만 못하다"는 평가가 끊 이지 않고, 이런 가운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도 간간히 들린다. 일부에선 쿡 CEO가 자칫 마이크로소프 트(MS)에서 여러 공(功)을 세웠지만 결국 쫓겨난 스티브 발머 전 CEO 꼴이 되는 것 아니냔 얘기도 한다. 포브스에도 ′팀 쿡은 다음 스티브 발머가 될 것인가(Will Tim Cook Be the Next Steve Ballmer?)′란 적 나라한 제목의 글을 실었다. 워낙 정보기술(IT) 업계의 변화가 급속

히 일어나고 있다보니 아차하는 순간 리더가 판단을 잘못하면 그 업체는 크든 작든 나락 으로 미끌어지기 십상인 요즘이다. 즉 차세대 기술이란 생존력을 갖추지 않고선 수명이 다 할 수도 있다. 한 때 IBM에 대적할 만한 업체로 급부상했던 디지털 이큅먼트 코프(DEC)는 1970년대 VAX 란 컴퓨터로 명성을 날리며 IBM에 이어 2위 컴퓨터 업체까지 올랐다. DEC는 대형의 값비 싼 컴퓨터 대신 ′미니 컴퓨터′로 인기를 끌었 으나 유닉스 환경 등에 적응하지 못하는 오판 으로 추락했고, 결국 컴팩에 합병되면서 사라 졌다. 모토로라와 노키아, 블랙베리 등도 마찬 가지로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급속 도로 달리는 동안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난 대 표적인 업체들이다. IT업계에서만의 일도 아니다. 필름 제조업체 의 대명사였던 코닥은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 지 못했고, 보더스도 온라인 판매라는 신무기 를 들고 나온 아마존에 무릎을 꿇었다. DVD 의 시대가 가버리면서 블록버스터도 파산했 고 그 자리는 넷플릭스가 정복했다. 그래서 쿡 CEO의 어깨도 무거운 것이다. 쿡 CEO는 잡스처럼 천재적인 직관을 갖고 있다기 보다는 노력형 인재다. IBM 등을 거쳐 1998년 애플에 입사한 그는 일벌레로 유명하 다.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일에만 매진한다. 새

벽 4시반이면 기상해 이메일을 확인하고 운동 한 뒤 6시면 사무실에 도착해 일을 시작하며 일요일 저녁에도 전화로 회의를 하며 다음 주 를 준비한다고 한다. 잡스의 사후 애플이 무너지지 않게 잘 떠받 쳐 왔으며,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숙원, 좀처 럼 주주들에게 배당하지 않던 관행의 파기 등 쿡 CEO가 이뤄낸 것 또한 적지 않지만 시장 과 세상이 바라는 건 잡스식의 직관, 혁명인 듯 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컴퓨팅과 사물인터 넷(IoT)의 교차로에서 쿡 CEO가 어떤 판단과 전망을 가지고 애플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애플의 생존까지도 좌우될 수 있다. 포브스는 MS에서 여러 성장 기회를 놓쳤던 스티브 발머가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을 대 조시켜 쿡 CEO의 사명이 만만치 않음을 강조 했다. 발머는 13년 동안 MS를 이끌면서 2002 회계연도 300억달러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를 2013 회계연도엔 80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PC 시장에서의 윈도 운영체제(OS)와 오피스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던 것. 또 한 엔터테인먼트 및 기업 사업부문에 있어서 도 발전을 꾀했다. 하지만 이런 성장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

기대감이 워낙 높은 만큼 팀 쿡 애플 CEO 가 과거를 뛰 어넘는 혁신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마이크로 소프트(MS)를 떠나고 말았던 스티브 발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왼쪽 이 팀 쿡 CEO, 오른쪽이 스티 브 발머 MS 전 CEO(출처=블 룸버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빼놓을 수 없는 고민 중 하나가 배터리다. 쓸만하면 방전되는 배 터리 때문에 골탕을 먹은 사용자들이 한 둘 이 아니다. IT 전문매체인 JC 온라인은 스마 트폰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시키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빌 게이츠 "中 기업인들, 가난한 사람들 도와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59) 가 중국 기업인들에게 가난한 사람들 돕기 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게이츠는 중국 공산당 기 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 한 투자는 더욱 의미가 있 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 서 "중국에는 성공한 기업 가와 상인들이 많이 있다" 면서 "이들이 중국 빈곤층 의 삶의 질 개선에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가난한 사 람들에 대한 투자'라고 표현했다. 빈곤층이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투자해 야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얘기다. 게이츠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투자로 얻은 보답은 상업적 영역에서 성공과 같 은 가치가 있으며 심지어 더 의미가 있다" 면서 "가난한 자들을 위한 투자는 불평등 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이 사회 평화와 번영의 기본 토대라고 역설했다. 게이츠는 "가장 슬픈 일 중 하나는 최근 몇 년, 몇 개월 동안 몇백

만 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될 수 있는 질병 때문 에 죽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노력하면 충분 히 막을 수 있는 일"이라 고 말했다. 중국이 의료보건분야에 서 많은 투자에 나선 것 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 다. 그는 "지난 2008년 아 내와 함께 중국 하이난(海 南)성에 방문한 적이 있는 데 당시 한 작은 마을에서 한 명의 결핵 환자의 모친 을 만났다"면서 "그녀는 환 자가 매번 복용해야 하는 결핵약을 보여줬는데 중국 정부의 강한 결핵 퇴치 의지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생물학 기술 발전이 중 국뿐 아니라 세계 인류에도 이바지할 것이라 고 기대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건강한 인구가 곧 생산 력이라는 사실을 일찍부터 알았다"면서 "이러 한 현명한 투자로 중국이 오늘날과 같은 경제 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MS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세워 세계 빈곤·질병 퇴치 사업에 힘쓰고 있다. 출처 | 이데일리

존, 트위터, 애플, SAP, IBM, 오라클, HP가 성 장하고 기업가치를 올리는 거에 비해 미약했 다. 이들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조6000 억달러가 넘는다. MS 주가는 지난 10년동안 거의 제자리를 맴돌았을 뿐이다. 만약 MS가 검색과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태블릿,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기업 용 소프트웨어 등의 부문에서 혁신적 발전을 이뤘다면 아마도 발머는 쫓겨나지 않았을 것 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쿡 CEO 역시 잡스 이후 킬러 애플리케이션 이 없다는 지적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폰과 아 이패드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달라는 압박 이 크다. 웨어러블 컴퓨팅에 있어 애플이 아이 워치를 개발 중이라는 건 다 알려진 사실. 포 브스는 그러나 애플이 아이워치를 원격 컴퓨 팅이 가능한 플랫폼으로서가 아니라 아이폰 주변 기기 정도 수준에서 내놓는다면 실패작 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시 말해 아이워 치가 아이튠즈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앱과의 연동 등 ′애플의 생태계′ 속에서 만 머물게 하는 것보다 좀 더 큰 범위를 가져 야 할 것이란 얘기다. 출처 | 뉴스핌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길게 만드는 10가지 방법

△화면은 지금보다 어둡게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어둡게 설정하면 스 마트폰 배터리가 한결 오래간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자.

까지 즐긴다면 당신은 평소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배터리를 소모하고 있다.

△안쓰는 전파 기능은 꺼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앱 사용이 배터리 수 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 다. 그래서 스마트폰마다 사용하지 않는 앱 을 종료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놓았다. 예컨 대 아이폰은 홈버튼을 가볍게 2번 누르면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할수 있다. 갤럭시 는 2초 정도 홈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앱 종 료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통화를 하고 데이터를 받을 때 쓰는 3G나 롱텀에볼루션(LTE) 외 에도 여러 전파를 수신한다. 위성항법장치 (GPS), 블루투스, 근거리무선통신(NFC), 와 이파이(WiFi) 등이 그 예다. 스마트폰도 일 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어야 한다. 가령 실내에 있을 때는 GPS를 끄고 무선 키보드 나 헤드폰을 쓰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를 꺼 놓자. 일일이 꺼놓기 싫다면 비행모드로 설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림 메시지 설정 해제하기 새로운 정보와 이메일 등을 받는 알림 메시 지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알림 메시지를 받기 위해 스마트 폰은 한시도 쉴틈없이 작동해야 한다는 사 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앱 종료기능을 사용하자

△너무 춥거나 더울 때 사용하는 것 은 피하자 불가마 사우나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는 배터리 수명에 난 감해질 것이다. 아주 덥고 추운 날씨엔 스 마트 폰 배터리는 더 빨리 소모된다. 스마 트 폰은 섭씨 0도부터 34.5에서 이상적으 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염두하자.

△기왕이면 와이파이

△최신 소프트웨어는 PC연결 혹은 와 이파이로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땐 와이파이 (Wi-Fi)를 사용하자. Wi-Fi는 회사나 집 심 지어 거리에서도 손쉽게 접속 할 수 있다. 3G나 4G망에 접속하는 것보다 배터리를 더 절약 할 수 있다.

3G나 LTE 같은 이동통신망으로 소프트웨어 를 다운로드 받으 때면 평소보다 배터리 소 모량이 많아진다. 앱 업데이트나 다운로드 는 PC와 연결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서 하 자.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잠금장치를 생활화하자

△보조 배터리가 기본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항상 잠 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머니속에 무 심코 넣었다가는 친구들과 무언의 통화를 할 수도 있다.

빨리 방전되는 배터리가 싫다면 보조 배터 리를 휴대하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 휴대 폰 수명이 두 배로 늘어난다. 아이폰처럼 배터리 교환이 되지 않는 일체형 스마트폰 은 USB케이블에 연결해 사용하는 리튬이 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멀티 태스킹은 되도록 피하자 많은 기능을 한번에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빨리 줄어들게 한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전화를 하고 게임

출처 | 이데일리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94호

33

한인 게시판

■ 킹스톤 카운슬 '재영한인 무료 공개강좌' 안내 ■제목 : 안전한 가정과 이웃 만들기(지역 치안 및 한.영 간의 경찰 서비스 이해) ■일시 :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오전 10:00 -12:00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New Malden Library Hall, New Malden, KT3 3LY ■참가 방법 및 문의 : 위니 윤(Winny Yoon) ㅇ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ㅇ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 신청 시, 여권을 꼭 지참해 주세요 ※무료 어린이 돌보미 서비스 제공(조기 참가신청 필수)

Spy Game

A Beautiful Mind 5월 8일 (목)

Unknown (2011)

9pm - 11:15pm (Film4) Cast_ Liam Neeson, Diane Kruger

Air America (1990)

10pm - 12:20am (ITV4) Cast_ Mel Gibson, Robert Downey Jr

5월 11일 (일)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1992)

4:35pm - 6:55pm (Film4)

Pocahontas (1995)

4:40pm - 6:10pm (Channel 5) Cast_ Irene Bedard, Mel Gibson

Things to Do in Denver When Ace Ventura: When Nature Calls (1995) You're Dead (1995) 11pm - 1:20am (Sky Atlantic) Cast_ Andy Garcia, Christopher Lloyd 5월 9일 (금)

Captain Corelli's Mandolin (2001) 9pm - 11:25pm (Sky Atlantic) Cast_ Nicolas Cage, Penélope Cruz

The Truth about Cats and Dogs

6:15pm - 8pm (Channel 5) Cast_ Jim Carrey, Ian McNeice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

8pm - 10pm (Channel 5) Cast_ Sean Connery, Shane West

The X-Files (1998)

(1996)

10pm - 12:20am (Sky2) Cast_ David Duchovny, Gillian Anderson

Aria (1987)

10:45pm - 12:55am (BBC Two) Cast_ Russell Crowe, Ed Harris

9pm - 11pm (Comedy Central Extra) Cast_ Uma Thurman, Janeane Garofalo 10pm - 11:50pm (Sky Arts 2) Cast_ John Hurt, Sophie Ward

Spy Game (2001)

10pm - 12:35am (ITV4) Cast_ Robert Redford, Brad Pitt

GoldenEye (1995)

10:35pm - 1am (ITV) Cast_ Pierce Brosnan, Sean Bean 5월 10일 (토)

Bolt (2008)

4:30pm - 6pm (BBC One) Cast_ John Travolta, Miley Ray Cyrus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A Beautiful Mind (2001) Mona Lisa (1986)

11:25pm - 1:30am (Film4) Cast_ Bob Hoskins, Cathy Tyson 5월 12일 (월)

Skyline (2010)

9pm - 10:50pm (Film4) Cast_ Eric Balfour, Scottie Thompson

The 40 Year Old Virgin (2005)

9:30pm - 11:55pm (ITV2) Cast_ Steve Carell, Catherine Keener 5월 13일 (화)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7:05pm - 9pm (Channel 4) Cast_ Keanu Reeves, Jennifer Connelly

7:30pm - 10:10pm (ITV)

Man on a Ledge (2012)

8pm - 10:05pm (E4) Cast_ Matthew Perry, Zac Efron

9pm - 11pm (Channel 4) Cast_ Sam Worthington, Elizabeth Banks

Dracula 2000 (2000)

10pm - 11:55pm (Watch) Cast_ Jonny Lee Miller, Christopher Plummer

Telstar: the Joe Meek Story (2008)

11:45pm - 1:40am (BBC Two) Cast_ Con O'Neill, Kevin Spacey

Bolt

17 Again (2009)

5월 14일 (수)

X-Men (2000)

9pm - 11pm (Film4) Cast_ Hugh Jackman, Patrick Stewart

Tomorrow Never Dies (1997) 10:35pm - 12:45am (ITV) Cast_ Pierce Brosnan, Jonathan Pryce

Aria

킹스톤 카운슬에서는 다양한 재영한인지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강, 안전, 복지, 교육, 무료 영어수업 등 지역민이 보다 용이하게 영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영국에 도착하면서 접하게 되는 여러가지 지역 서비스(GP 등록, 카운슬 서비스, 학 교 진학 등) 이용에 있어 궁금한 점이나 정보를 필요로 하신 분들에게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불편사항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Woo Bock Lee's Solo Exhibtion 'The Message' ■기간 : 12th May - 24th May 2014 Private View: Saturday 10th May 6.00-8.00 pm ■장소 : MOK SPACE, 33 MUSEUM STREET, LONDON, WC1A 1LH www.mokspace.com +44 (0) 20 7637 8880 For more information about Woo Bock Lee and her work, visit www.woobocklee.com

■ '말' - 유럽지역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일시 및 장소(예선) : 2014년 5월 31일 14:00, 주영한국문화원 ■접수기간 : 2014년 5월 16일 17:00 ■문의 및 접수처: info@kccuk.org.uk ※자세한 내용 www.kccuk.org.uk 참조

조선일보

| 만물상

바나나 인종차별

1966년 미국 뉴저지에서 백인 셋이 흑인 둘에게 총을 맞고 숨졌다. 프로 복서 루빈 카터가 범인으로 몰렸다. 무죄를 주장했 지만 백인 배심원단은 귀를 막았다. 흑인 이 아니어도 유죄였겠느냐는 비판이 일었 다. 폭풍 주먹 카터는 '허리케인'이라 불렸 다. 그는 19년 옥살 이를 하다 풀려났 다. 무하마드 알리 가 변호한 덕이 컸 다. 카터는 인종차 별 아이콘이 됐다. 밥 딜런이 사연을 엮어 노래를 불렀 고 영화도 나왔다. 엊그제 카터가 세상을 떴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는 히틀러가 아리안 인종만 출전을 허용했다. 유럽과 미 국은 나치 독일의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문 제로 시끄러웠다. 1997년 타이거 우즈가 18언더파로 마스터스를 석권하자 몇몇이 삿된 농담을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우즈 는 흑인·인디언·태국인·중국인 피가 섞였 다. 그를 '검은 궁둥이'이라고 불렀던 인사 들이 나중에 사과했다. 프로골퍼 83%가 백인이었던 90년대 우즈의 혜성 같은 등장 이 인종 차별 입방아를 잠재웠다. ▶흑인이 아이스하키에 나오면 '농장에 서 목화나 따라'며 솜을 집어던진 적도 있 다. 인종차별 시비는 프로 축구에서 잦다. 지역 연고제 탓도 있다. 구단도 은근히 눈 감았다. 유럽·남미는 물론 아시아도 비슷

했지만 영국처럼 축구 선진국일수록 더 심했 다. 관중은 툭하면 유색 인종 선수를 원숭이 에 빗댔다. 먹으라고 바나나를 집어던지거나 "끽끽 꺅꺅" 원숭이 소리를 냈다. FIFA가 벌 금, 무(無)관중 경기 같은 제재를 했지만 효 과는 별로였다. ▶지난 주말 스 페인 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아 우베스가 코너킥 을 준비하다 상 대 팬이 던진 바 나나가 날아 들 었다. 아우베스 는 바나나를 주워 껍질을 벗겼다. 한 입 베어 물고 코너킥을 했다. 아우베스는 1대2로 뒤지 던 소속팀을 3대2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뒤 한 동료는 아들과 함께 바나나 먹는 장면 을 SNS에 올리고 '우리 모두가 원숭이'라고 적 었다. 여러 선수가 바나나 먹는 사진과 메시지 를 띄웠고 유명 방송인과 연예인도 합세했다. ▶어떤 선수는 인종차별 구호가 나오면 골 세리머니로 원숭이 춤을 추며 관중에게 앙 갚음을 했다. 그래서 아우베스의 침착한 행 동이 돋보였다. 우리 선수들도 간혹 유럽에 서 인종차별을 겪는다. 영국에선 상대방 축 구 팬들이 일제히 원숭이 소리를 낸 적이 있 다. "DVD"를 외치기도 했다. DVD나 팔러 다 니라는 야유다. 지난 3월 일본 축구장에서도 '일본인만(Japanese only)'이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다 징계를 먹었다. 스포츠가 때로 야만적 행동에 일그러진다.


34 2014년 5월 8일 (목)

여·행 / 문·화

| 에든버러大 '2회 윤보선 심포지엄' |

영국 명문대에 한국학 열풍 "한국 사회의 시민(市民)은 공동체에 대한 기 여가 부족하고, 원자화된 개인주의에 빠져 있 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공선(公共善)에 대한 헌신이나 윤리 의식도 빈약하다. 이유가 뭘까?"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영국의 명문(名門) 에 든버러 대학에선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둘 러싸고 온종일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에든버러 대가 주최한 제2회 윤보선 기념 심포지엄 '민주 주의와 시민'에서다. '근대 한국, 시민의 탄생' 을 주제로 발표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18세기 말 서구에서는 시민사회의 발전이 자 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형성에 기여했다"면서 "한국은 장기간의 봉건 통치가 19세기 말 균열 하면서 정치적으로 자각한 시민 계층이 나타 났지만 일제 식민 지배에 의해 발전이 중단됐 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민사회 형성 과정의 왜 곡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의 정당정치'를 발표한 김용호 인하대 교 수는 "당원(黨員) 숫자가 최근 10년간 200만에 서 500만명까지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 다"면서 "한국 정당정치가 가까운 장래에 안정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전망했다. 크리스토 프 블루스 브래드퍼드대 교수가 "양원제(兩院 制)를 도입하면 정당 간 대결을 완화할 수 있 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김 교수는 "안 그래도 비효율적인 입법 과정이 더 지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입헌 정치'를 발표한 마티아스

자크만 에든버러대 교수는 "9차례 개헌을 겪은 한국 헌법은 정치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역동성이 뛰어나고, 변화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건강하다"고 했다. 잦은 개정으로 비판을 받아 온 우리 헌법이 나라 밖에서는 의외 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강원택(서울대) 이연호(연세대) 교수 도 한국 정치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제2공화국 국가수반을 지낸 윤보 선(1897~1990) 대통령은 1924년 에 든버러대에 들어가 고고학을 전공하 면서 서구의 계몽사상과 민주주의를 배웠고, 1952년 설립된 한·영협회 초 대 회장을 지냈다. 스테픈 힐리어 에 든버러대 국제 담당 부총장은 "에든버러 동문 인 윤보선 대통령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작년 에 이어 두 번째로 열어 한·영 교류 및 한국학 연구의 계기로 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구 명문 대학이 한국 대통령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을 매년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영국의 한국학 현황과 진흥을 둘러싼 논 의도 쏟아졌다. 김승영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 싸이를 비롯한 K팝과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셰 필드대 한국학 전공생도 예닐곱 명 수준에서 작년엔 30명으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중국은 중국어 교 육기관인 '공자학당' 운영을 위해 에든버러대에 매년 50만달러(약 5억2000만원)를 지원하고 있 다. 우리도 장기적으로 한국학센터 설립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성남 주영(駐英) 대사도 "에든버러대가 한국 에 쏟는 관심이 남다른 것 같다. 한국학 연구 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싶다"고 했 다. 1582년 설립된 에든버러대는 철학자 데이 비드 흄, '진화론'의 찰스 다윈, 소설가 코난 도 일, 전화기를 발명한 그레이엄 벨 등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Out Door | 올드함이 묻어나는 그곳

전통과 역사의 영국 런던 영국, 전통과 역사의 나라. 음울한 회색빛 이 감도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올드한 느 낌 가득한 곳이지만, 젊은이들에게 느끼는 뭔가 색다른 감각은 `비틀스의 정열만큼이 나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낸다. 이러 한 영국을 처음 방문한 사람은 우선 우측 통행에 낯설어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 시답게 복잡하게 얽힌 길은 혼란을 가중시 킬 뿐. 그러나 녹색지대인 `하이드파크를 걷 거나 `제임스파크를 방문하면 도심 속에 자 연이 숨쉬는 런던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 런던 여행의 시작= 런던에 가면 템 스강 구경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 런던 구석구석에 자리한 명소를 찾기 위해서는 템스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 서울의 한강보 다 작다. 그러나 파리의 센강보다는 크다. 템스강에서 배를 타면 런던의 진면목을 관 람할 수 있는 역사여행이 시작된다. 강 하 류 쪽으로는 세계의 표준시를 가리키는 `그 리니치 천문대를 감상할 수 있고, 강 하류 로 떠내려가다 보면 장엄한 `원저성까지 돌 아볼 수 있다. `런던탑과 `타워브리지도 템 스강변에 있다. 특히, 하루 한두 차례 열리 고 닫히는 타워브리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 템스 강을 건넜다면 도심 속에 위치한 `시 티(the city)` 방문은 필수다. 시티 지역은 우 리나라의 사대문 안 도심지로, `트라팔가 광 장이 위치해 있다. 트라팔가 광장은 넬슨 제 독이 트라팔가해전에서 나폴레옹 군대와 싸 워 이긴 것을 기념해 동상을 세우고 이름 붙 였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분 수대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는가 하면, 연 인들의 로맨틱한 휴식처로 알려져 영국 젊 은이들이 많이 모인다. 무료 입장 때문인지

관광객들뿐 아니라 미술품 감상을 위해 청소년 들도 많이 찾고 있다.

◆ 템스 강 주변의 명소 돌아보기= `하 이드파크는 `런던의 허파로 불린다. 버스로 5분 이상 달려야 지날 수 있는 거대한 공원을 산책 하는 것도 이곳 관광객들이 누릴 수 있는 특 권. 하이드파크는 남서쪽 모서리에 있는 버킹 검궁이나 영국인이 죽어서 이곳에 묻히는 것 을 최고의 영예로 생각한다는 웨스트민스터사 원과 연결돼 있어 꼭 한 번쯤을 들러봐야 한다. 지하철과 철도가 발달한 영국의 교통편을 이용 해 런던에서 서쪽으로 36㎞나 떨어진 `원저성 을 방문하는 것도 강추. 장엄한 풍경의 원저성 측면은 항상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매우 복잡하 다. 그러나 넓게 펼쳐진 잔디와 줄지어선 마로 니에, 성내를 오가는 마차와 마부가 성과 어울 려 중세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원저성 은 현재도 사용하는 왕실의 성으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900년 역사의 원저성에서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그리고 주 말 등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드' 한 젊음을 느끼자= 런던 시내 를 방문했다면 오는 8월 열리는 `노팅힐 카니 발` 관람을 권한다. 런던 노팅힐의 명물,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힐(1999 년 작)로 유명한 `진짜 노팅힐은 유럽에서 가장 큰 거리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이러한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 지역은 `포토벨 로로드마켓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곳은 쇼 핑 목적이 아니더라도 영국의 생동감 있는 활력 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 번쯤 방문은 필수. 시 장에서 영국 상인들의 정직성(?)을 엿볼 수 있 을 만큼 흥정 없이 정찰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

출처 | 헤럴드경제


육·아 / 교·육

THE UK LIFE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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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이것만은 절대 먹이지 마라 성장기 아이에게 먹이는 밥 한 끼는 성장을 좌우하고 나아가 인생을 결정한다. 그래서 준 비한 먹거리 가이드. 이것만 먹이지 않아도 아 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뉴스나 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먹거리에 대 한 불편한 진실들은 식사 준비에 나선 주부 들을 늘 망설이게 한다. 아무거나 먹일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음식을 배제하기도 힘 든 노릇이다. 무엇보다 가이드라인이 중요하 다. 아이의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을 기억해두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식탁을 마련할 수 있다.

☆☆ 메인메뉴

두부

단백질이 풍부한 콩으로 만드는 두 부는 건강식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구매 전 두 가지를 체크해야 한다. 첫 번째는 원재료에 소 포제가 들어 있는지 여부다. 소포제는 거품 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품으로, 잘게 으깬 콩 을 가열하면 일어나는 엄청난 거품을 가라앉 히기 위해 대부분의 두부 공장에서 사용한다. 소포제는 소량이라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 는데 소포제로 사용하는 글리세린지방산에 스테르는 발암성이 의심되어 문제시되고 있 다. 수입 콩에는 유전자조작 콩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국산 콩 100%인 두부를 고 르는 편이 좋다.

닭고기 우리나라는 닭고기 소비가 많 은 나라다. 아이들의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데 문제는 항생물질과 항균성 물질이다. 우리 몸에 들어오면 내성균을 만들어내는데 내성 균이 생기면 병에 걸려 약을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없다. 식품위생법은 이 물질들이 식품 속에 남아 있지 않도록 출하 전 일정 기간 투

약을 금지하지만 이 규정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고, 이 법의 밖에 있는 수입산 닭은 더욱더 위험하다. 2003년에는 브라질산 닭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돼 1만 톤 이상의 닭을 수입 직 전에 폐기한 일도 있었다. 구매 전 국내산 여 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통조림 간편한 조리를 돕는 통조림은 나 트륨 함량이 높고 칼륨이 적다. 염분의 과잉 섭취와 칼륨 부족 모두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꽁치 통조림의 경우, 날꽁치 100g에는 약 100 ㎎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데 비해 꽁치 통조 림에는 100g당 33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320㎎에서 250㎎으로 줄어든다. 통 조림은 식사가 아닌 비상식량 정도로 생각하 고 칼륨이 부족한 식탁에 토마토, 파슬리, 아 보카도, 감자, 고구마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 을 올려 부족분을 보충하자. 고형 카레 카레는 손쉽게 요리할 수 있 어 엄마들이 사랑하는 메뉴다. 요즘에는 고형 카레가 등장해 요리가 더욱 쉬워졌지만 여기 에는 화학조미료와 인산염 등 많은 첨가물이 들어 있다. 고형 카레의 주성분은 동맥경화 를 초래하는 트랜스지방산이 가득한 고형 유 지일 뿐, 카레는 정작 5~10%에 불과하다. 아 이가 화학조미료의 진한 맛에 길들면 화학조 미료가 없는 음식을 싱겁게 느껴 점점 더 진 한 맛을 찾는 악순환에 빠진다. 고형 카레보 다 분말형을 선택하고, 카레는 다른 음식보다 농도가 짙으니 일반적인 카레보다 묽게 만들 어주는 것이 좋다. 단무지 김밥에 빼놓을 수 없는 단무지 는 고운 색을 내기 위해 합성 착색료가 쓰이 는데 이 색소가 천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

과가 있다. 색소 외에도 단무지에는 나트륨, 사 카린, 빙초산, 염화칼슘 등 수상한 첨가물이 가득하다. 단무지를 구입했다면 먹기 전에 절 임 물은 모두 버리고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궈서 먹거나 먹기 전에 식초를 뿌 린 후 물에 헹구어내고 먹으면 첨가물을 어 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콩나물 콩나물은 수분 함량이 95%에 이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 서 싹과 뿌리의 색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콩나물 봉지를 여는 순간 염소 냄새가 난다 면 소독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먹 이지 않는 것이 좋다. ☆☆ 바른 먹거리 고르는 깨알 팁 - 고기를 살 때 덩어리째 사서 집에서 자르자. 아무리 좋은 고기도 2시간 정도 공기에 노출되 면 맛이 변한다.

- 색소가 들어 있는 노란 치즈 대신 하얀 치 즈를 구입하자. - 어묵은 생육보다 연육 함량이 높은 것이 좋 다. 생육은 생선을 통째로 갈아 넣는 것이므로 생선뼈와 내장이 포함되어 질이 낮을 수 있다. - 무첨가 식품을 과신하지 마라. 무첨가란 첨 가물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표시가 의무화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는 뜻이다. 출처 | 여성조선

성장기 아이를 위한 슈퍼푸드 BEST 5 1 토마토 서양에는 ' 토마토가 붉은 철에 는 의사가 파랗게 된 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는 건 강에 이롭다. 라이코 펜은 세포를 파괴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 성산소를 제거해 성 장기 아이들의 뇌세 포를 보호한다. 토마 토의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의 체내흡수율은 열과 기름을 더할수록, 덩어리보다는 다지거 나 으깰수록 좋아진다. 2 콩 우수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어린이들의 근 육을 구성한다. 3 호두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6 지방산 등 질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뇌 기능 향상에 도 움을 주고 고지방 섭취로 인해 생기는 성조숙 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달걀 노른자에 들어 있는 레시틴은 몸 안에 들어가면 콜린으로 변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된다. 즉 뇌를 활발히 움 직이게 하는 영양 공급원이 된다. 5 현미 식이섬유 함유량이 백미보다 17배나 높 은 현미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성장기 어린이 변 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중 인슐린 분비를 덜 자극해 소아 당뇨 예방에도 좋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소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36 2014년 5월 8일 (목)

생·활 / 여·성

폐경, 초기 관리 잘하면 '중년의 위기' 아니다 주부 박모(54)씨는 3년 전에 폐경이 됐다. 얼 마 안 지나 폐경 증상이 나타났다. 얼굴에 열 이 확 올랐다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땀도 많 이 났다. 잠을 제대로 못 자 늘 피곤했고, 사 람이 많은 곳에 가면 가슴이 두근거려 외출 도 꺼렸다. 증상이 심해지자 박씨는 병원에서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았지만 석 달 만에 끊 었다. "여성호르몬제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 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다. 박씨의 증 상은 계속됐고, 손녀까지 돌보게 되면서 안면 신경 마비가 왔다. 박씨는 "폐경 초기에 적극 적으로 여성호르몬제를 먹고 무리하지 않았 다면 안면신경 마비가 오지 않았을 것 같다" 며 후회하고 있다.

◇폐경기 관리가 후반기 삶의 질 결정 폐경은 난소 기능이 떨어져 여성호르몬 분 비가 안 되면서 1년 이상 월경이 없을 때를 말 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84.6세이므로, 35년 정도 를 폐경 상태에서 살아야 한다. 문제는 폐경이 인생 후반기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다. 폐경이 오면 심혈관계, 뇌신경계, 근골격계, 비뇨기계 등 온몸에 이상이 생긴다. 여성성( 性) 상실과 더불어 자녀 독립, 은퇴 등의 변화 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세브란 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는 "폐경을 제2 의 인생 도약기로 삼아 폐경 시기별 신체·정

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경 시기별 건강관리 전략 폐경은 초기(폐경 5년 이내), 중기(폐경 6~10 년), 말기(폐경 10년 이후)로 나뉜다. 각 시기에 따라 증상과 위험 질환이 다르다. ▷초기=온몸에 열이 나타나는 열성홍조와 땀, 우울·짜증·불안, 불면증이 나타난다. 서석 교 교수는 "이 시기에는 요가·명상 같은 정적 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며 "증상이 심하면 여 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성홍조 가 심하게 나타나는 여성은 심혈관 질환, 골 다공증, 뇌기능 장애가 더 빨리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은 심혈관·뼈·뇌 검진 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중기=질 건조, 요실금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이 잘 생긴다. 질 건조는 여성호르몬 성 분의 질정제로 쉽게 완화할 수 있고, 성교통( 痛)도 해결할 수 있다. 요실금은 요도괄약근( 소변을 멈추는 근육)을 수축·이완시키는 케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의 감각신경도 둔해지므로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말기=심혈관 질환, 골다공증에 잘 걸린다. 서석교 교수는 "뼈와 심장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섭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 다. 다만 칼슘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심 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칼슘 섭취는 1 일 1200㎎ 을 넘지 않 도록 하고, 비타민D는 8 00IU를 섭취해야 한다. 빠르 게 걷기 등 무릎에 하

영국생활

빨리 늙는 여성 피부 젊게 지키는 법 겉으로 보기에 여성 피부는 남성보다 더 부드럽고 좋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부 노화에는 훨씬 취약하다. 그 이유는 뭘까. 우선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약 24%가 더 두껍다. 이 때문에 같 은 양의 햇빛을 받아 도 남성 보다 여성 피 부에 더 짙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같은 과 색소 질환이 생긴다. 또한 남성 피부는 피 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진피층의 콜라겐 섬 유와 엘라스틴 섬유량이 더 많아 노화 발생 자체가 느리다. 반면 여성은 콜라겐 함량이 남성보다 약 25%가 적다보니 볼살이 빨리 처지며 주름살도 빨리 나타난다. 특히 40대 후반 전후로 폐경이 되면 여성 의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 면서, 콜라겐 함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피부 탄력이 줄 고 주름살은 더 늘어나며 깊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난소 기능이 약화되고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 건조가 가속화되면서 피부 노화

중이 실리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조기 폐경 여성, 꼭 호르몬제 먹어야 조기 폐경(40세 이전에 폐경)이 된 사람은 폐경으로 인한 심장병·골다공증 위험이 일반 여성에 비해 훨씬 높다. 조기 폐경은 여성의 1%가 겪는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 탁 교수는 "증상이 없어도 꼭 여성호르몬제를 먹어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들은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해도 유방암 위험 이 커지지 않는다.

는 더욱 촉진된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동안’을 유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이대별로 관리법 이 있지만 그보다 평소에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은 강한피부과 강 진수 원장이 꼽은 피부를 건강하고 젊게 지키는 방법 들이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충분히 마실 것 △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세안 전용 비누 사용 △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기에 선글라 스와 양산, 모자를 이용 최대한 햇빛을 가릴 것 △외출 후 화장은 클렌징 제품으로 지우고 클 렌징 폼을 사용해 이중세안 할 것 △수면은 충 분히, 베개는 낮게 할 것 △적당한 운동과 규 칙적인 생활을 할 것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를 할 것 △찡그린 표정보다는 은은히 미소 짓 는 부드러운 얼굴 표정 짓기 △눈전용 아이크 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스킨타입에 맞게 적당 히 사용할 것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할 것 등 이다.[코메디닷컴]

☞여성호르몬제 여성호르몬제는 ①에스트로겐 제제 ②에스트 로겐과 합성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함께 든 제 제 ③에스트로겐과 천연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함께 든 제제 등 3가지가 있다. 이 중 에스트 로겐과 합성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함께 든 제 제를 7년 이상 복용할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 아진다. 하지만 위험도는 1000명 중 1.8명에게 유방암이 생기는 수준으로, 폐경기의 비만 여 성보다 낮다.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병 비율은 1000명당 1명꼴이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좋은 식품 먹어도 그릇에 문제 있으면 건강 해칠 수도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을 자주 먹어도 음식을 담는 그릇에 문제 가 있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나 무로 만든 식기를 사용하는 경 우가 있다. 목재류에 음식을 담 아 먹은 후 식기를 세척할 때는 세척액에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 다. 세척액이 나무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척액으로 닦은 후에는 세척액이 남아 있지 않도 록 잘 헹궈내야 한다. 합성수지로 만든 식기는 사용 전에 깨끗이 씻어내야 한

다. 음식을 먹은 후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 해야 한다. 흠집에 의해 이물질 끼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식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할 때는 해 당 식기가 전자레인지 속에 넣어도 문제가 없는 그릇인 지 꼭 확인해야 한다. 금속제 그릇은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알 루미늄제 용기에는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서 용출될 수 있는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지만 재질별 사용 요령이 다르 므로 안전사용 요령을 숙지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 혔다.[코메디닷컴]

이루지 못한 사랑, 여자는 평생 못 잊는다 사람들은 숱한 기회를 놓치고 또 그것을 후회하며 살 아간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일생 동안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과 일리노이 대학 공동 연구팀 이 성인 남녀 370명을 대상으로 '일생에서 가장 후회하 는 것'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사랑과 관련된 일을, 남자는 직장이나 성공과 관련된 일을 많이 후회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인생에서 가 장 후회하는 일을 상세하게 묘사해 달라'고 한 뒤 그 답 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여성 응답자의 18%는 "그 때 그 남자를 놓 친 것이 후회된다"거나 "그 때 사랑을 고백했어야 했다" 는 식으로 사랑이나 연애에 관한 일을 후회한다고 답했

다. 또 가족과 의 관계에 대 한 후회가 16% 로 뒤를 이었고 교육(13%)과 경 력(12%)에 대한 후회가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남자들의 대답은 달랐다. 남자들은 "그 때 직장 을 옮겼어야 했다"는 등의 경력이나 교육 등 자기의 성 공 문제에 대해 후회하는 비율이 34%로 높게 나왔다. 또 사랑과 가족에 대한 후회는 모두 합쳐도 19%에 그 쳐 여성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여자는 남자에 비해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 이 있다"고 설명했다.[코메디닷컴]

"여성 CEO, 남성보다 해고당하기 쉽다" <美 FT> 기업 내 여성 최고경영자 (CEO)는 남성에 비해 해고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고 미국 파이낸셜타 임즈가 보도했다. 미국의 컨설턴트그룹인 ‘Strategy&’이 각국의 대 형 상장기업 2,500개를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자리에서 강제로 물러난 남성 CEO는 30% 미만인 반면 여성 CEO는 40%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무려 10%가까이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은 여성 CEO의 해고 비율이 높은 것은 여성 CEO가 남성에 비해 직책과 업무 등에서 더 높은 압박감 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퍼올라 칼슨은 “일부 국가의 기업들은 문

화적, 정치적 압력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지만 어쩔 수 없 이 여성 CEO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여성 CEO는 이러한 내부 사정을 고려해 더욱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이것이 회사에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 CEO가 함께 일하 는 대다수의 동료 고위관리직이 남성이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여성 CEO 상당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일하는 것 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내에서 선임된 CEO 중 단 3%만이 여성이었다. 이는 2012년 4.2%이었던 것에 비해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조사를 이끈 ‘Strategy&’ 측은 이러 한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의 인식 이 변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이 증가하면서 2040년에 는 전체 CEO 3명 중 1명이 여성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세계를 이끄는 대표 여성 CEO로는 셰릴 샌드버 그 페이스북 CEO, 메리 바라 GM CEO 등이 유명하다.[ 서울신문]

"여자의 직감은 무죄… 타고난 능력" <연구결과> 흔히들 "여자에게는 직감이 있다"고 말한다. 남자와 달리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분위기 흐름이 달라졌을 때 기가 막 히게 이를 알아채는 '능력' 때문이다. 이런 '여자의 직감'이 태 생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자의 예민하고 뚜렷한 직감은 생 물학적으로 타고난다. 이는 엄마의 자궁 안에 있을 때부 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덜 노출되기 때문인 것 으로 분석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와 폼페우파브라대학교, 영국 런던 미들섹스대학교 등 합동 연구팀은 그라나다대학교 소속 학 생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연구와 달리 남성 이 여성보다 직관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의 직관 능력과 합리적 능력을 평 가하는 인지반사능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남성보 다 직관적인 대답을, 남성은 여성보다 심사숙고한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 연구팀은 뒤이어 참가자들의 집게손가락(두 번째 손가락) 과 약지(네 번째 손가락)의 비율을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테 스토스테론이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네 번째 손가락 길

이가 더 길고, 두 손가락의 비 율이 높지 않다. 실험 결과 인지반사능력테스 트에서 심사숙고한 대답을 내놓 은 사람은 두 손가락의 비율이 높지 않은 남성이 다반수 였으 며, 대다수의 남성처럼 두 손가 락 비율이 높지 않은 여성의 경 우는 직관적이지 않고 심사숙고 하게 대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두 손가락 비율이 높은 여성은 인지반사능력테스트 에서 직관적인 대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즉, 테스토스 테론 영향을 덜 받은 사람이 더 직관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성 이 여성보다 더 직선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성향 을 띤다는 기존의 연구와 상반된 것이다. 연구를 이끈 안토니오 마누엘 에스핀 박사는 "여성에게 직 감이 발달한 것은 호르몬, 즉 생물학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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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영국생활

눈은 즐겁고 입은 행복한 1_어묵 오코노미야키 재료_ 어묵 1봉지(360g), 가쓰오부시 4큰술, 마요네즈 3큰술, 돈까스소스 3큰술씩, 실파 1뿌리 만드는 법_ 1 스틱에 어묵을 보기 좋게 꽂은 뒤 달군 팬에 노릇하게 익힌다. 2 실파는 송송 썬다. 3 ① 의 어묵 스틱을 접시에 돌려 담고 마요네즈와 돈까스소스를 골고루 뿌린 뒤 가쓰오부시를 올린 다음 ②의 실파를 뿌린다.

2_순대 떡볶이튀김 재료_ 순대(12cm) 1개, 떡볶이 떡 10개, 마늘 2톨, 고추장·올리고당 2큰술씩, 간장 1작은술, 통깨 약간,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순대는 1.5cm 폭으로 썰고 떡볶이 떡은 2등분해 스틱에 보기 좋게 꽂아 180℃ 식용유 에 튀긴 뒤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2 볼에 마늘을 곱게 다져 넣고 고추장, 올리고당, 간장을 섞 은 뒤 냄비에 넣어 한소끔 끓인다. 3 ①의 순대·떡 스틱에 ②의 양념장을 바른 뒤 통깨를 솔솔 뿌린다.

3_카프레제 재료_ 모차렐라치즈 8개, 방울토마토 16개, 바질 잎 16장, 발사믹 크림 4큰술 만드는 법_ 1 모차렐라치즈는 반으로 썰고,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바질 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2 스틱에 ①의 재료를 번갈아 가며 꽂은 뒤 발사믹 크림을 뿌린다.

4_바나나 아몬드초콜릿 재료_ 바나나 4개, 다크 커버 초콜릿 1컵, 아몬드 2큰술 만드는 법_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스틱에 끼운 뒤 냉동실에 10분 정도 넣어둔다. 2 다크 커버 초콜릿 은 중탕으로 녹이고 아몬드는 큼직하게 다진다. 3 ①의 바나나를 ②의 초콜릿에 2/3 정도 담갔다가 뺀 뒤 그 위에 다진 아몬드를 골고루 뿌린다.

5_골뱅이소면 재료_ 골뱅이 1캔(140g), 오이 1개, 소면 100g, 소금·통깨 약간씩, 양념장(설탕 3큰술, 고추장·식초 2큰술씩) 만드는 법_ 1 골뱅이는 캔에서 꺼내 물기를 제거하고 오이는 깨끗이 씻어 필러로 얇게 저민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끓어오를 때마다 찬 물을 끼얹어가며 4분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4 ①의 오이에 ③의 소면을 적당량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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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요리

고 돌돌 만다. 5 스틱에 ①의 골뱅이와 ④의 소면 오이를 번갈아 가며 꽂은 뒤 접시에 담고 ②의 양념장을 올린 다음 통깨를 뿌린다.

6_닭다리살 파인애플채소 재료_ 닭다리살 4개, 파인애플·양파 1/4개씩, 미니 파프리카 6개, 실파 2뿌리, 간장·올리고당 2큰 술씩, 청주 1큰술, 후춧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썰고 청주와 후춧가루를 뿌려 버무린다. 2 파인애플과 양 파, 미니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스틱에 ①의 닭다리살과 ②의 과일과 채소를 번갈아 가며 끼운 뒤 달군 그릴에 올려 반 정도 익힌 다음 간장과 올리고당을 섞어서 발라가며 완전히 익힌다. 4 ③에 송송 썬 실파를 골고루 뿌린다.

7_식빵크로켓 재료_ 참치 통조림 1캔(시판용), 식빵 8개, 양파·당근·피망 1/4개씩, 달걀 2개, 빵가루 1컵, 카레가 루·마요네즈·토마토케첩·머스터드소스 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참치 통조림은 기름을 빼 건지만 준비하고 양파와 당근, 피망은 깨끗이 씻어 1×1cm 크기로 썬다. 달걀은 볼에 곱게 푼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와 당근, 피망을 넣 어 살짝 볶은 뒤 참치와 카레카루, 마요네즈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식빵 위에 ②를 2큰술 올리 고 다른 식빵을 덮은 뒤 모양 틀로 찍어 내용물이 나오지 않도록 고정한다. 4 ③을 ①의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힌 다음 180℃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5 스틱에 ④를 꽂은 뒤 토마토케첩과 머스터드소스를 뿌린다.

8_알감자피자 재료_ 알감자 26개, 피망·양파 1/4개씩, 피자치즈 2/3컵, 그라나파다노치즈 20g, 스파게티소스(시 판용) 1/2컵, 블랙 올리브 1/4컵 만드는 법_ 1 알감자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전자레인지에 10분간 익힌다. 2 피망과 양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3 스틱에 ①의 알감자를 꽂은 뒤 윗면에 스파게티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얹은 다음 ②의 피망과 양파, 블랙 올리브를 얹어 21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4 ③의 스틱 위에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그레이터로 갈아 뿌린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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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THE UK LIFE

일교차 큰 봄 날씨 필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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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 스타일링

'꽃 피는 봄이면 돌아온다' 했던가? 어깨에 살짝 얹든, 허리에 질끈 동여매든, 입었으나 입은 것이 아닌 카디건 시즌. 올봄, 카디건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봄부터 실내 레 스토랑과 영화관에서 에어컨 바람이 감기를 부 르는 여름까지, 그야말로 애매한 상황에서 빛 을 발하는 것이 카디건의 현실적인 매력이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의외로 실용적인 카디건 룩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카디건을 낡은 선입관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라도 좀더 패셔너블해 보이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칼 라거펠트는 샤넬 미술 학도들의 목과 허리에 동시에 봄 컬러 카디건을 둘러줬 다. 그의 포인트는 소매 부분을 뒤로 돌려 니 트 스카프, 혹은 스커트를 두른 것처럼 보이 게 하는 것. 피비 파일로의 셀린 컬렉션을 위 한 스타일리스트 카밀라 니커슨의 비법은? 역 동적 프린트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미니멀한 흰색 톱 위에 컬러풀한 니트를 비스듬히 묶는 것. 죽죽 늘어난 노랑과 검정 니트는 마치 흰 색 캔버스 위에 칠한 페인트처럼 눈에 확 띄 었다. 프리폴 컬렉션까지 확장시키면, 귀여운 유머를 구사하는 제랄도 다 콘세이사오는 소 니아 리키엘 환절기 컬렉션을 위해 가짜 카디 건을 등장시켰다. "하프 스웨터예요!" 네크라인 과 소매, 혹은 T자 형태의 뒤판만 완성된 이 반쪽짜리 스웨터와 카디건은 머플러처럼 흘러 내리지 않을뿐더러 다양하게 두를 수 있는 게 매력! 또 동네 백수 같은 모습으로 어슬렁거리 며 슈퍼마켓을 향하던 아쉬시 모델은 오버사 이즈 집업 카디건을 미디 스커트처럼 둘렀고, 몽클레르 감므 루즈의 허리에 묶은 집업 재킷 은 물결치는 스커트 자락처럼 모델의 워킹을 따라 펄럭였다. 올봄 시도해야 할 스타일링에 대해 힌트를 주는 이 룩들은 그런지의 '반패션 (anti fashion)' 성향을 '친패션(pro fashion)'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일단 호감도 상승. 조금 더 나아가 마이클 반 더 햄은 아프리카 농장 일 꾼의 옷에서 영감을 얻어 스커트 위에 카디건

처럼 두른 꽃무늬 옷감을 입체적으로 재단한 스커 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물론 현실에선 여전히 논쟁거리다. "스웨터를 어 깨나 허리에 둘러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은 온 라인 패션 포럼에 올라오는 단골 주제 중 하나. 답 변은 '질문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그렇게 입으면 안 된다는 뜻'이라는 냉정한 대답부터 '괜찮아 보이지 만 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개인주의형,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 된다'는 남녀 차별형, '성인은 어깨 에, 10대들은 허리에 둘러야 한다'는 연령 차별형, ' 소매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완벽주의 형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 도대체 모두가 공감할 수도, 모두가 반감을 가질 수도 없는 것이 패션인 셈이다. 혹시 질문을 올린 사람과 같은 마음으로 망 설이고 있나? 이번 시즌이야말로 당신의 카디건 공

포증을 치료할 절호의 찬 스니 일단 시도해보길 권 한다. 단, 단정한 방식 말 고, 런웨이에서 학습한 색 다른 방법으로. 국내스타들 배우 이 민정이 최근 드라마에서 선보인 주황색, 노란색 등 의 원색 카디건은 시청자 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폴카도트가 찍힌 하얀 블라우스와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카디건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이민 정을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 줬다. 이민정이 착용한 빨간색과 검은색의 동그라미 패턴이 가미된 노란색

카디건 역시 상큼 발랄한 이민정의 미모를 돋보이 게 했다. 가수 선미는 민트 색상의 화려한 카디건 으로 완벽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출처 | Vogue, 스타일M


40 2014년 5월 8일 (목)

생·활 / 문·화

영국 로열발레학교 전액 장학생 전준혁군

"급하게 앞서 가기보다 기본기 닦았죠" 이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처는 영국 로열발레학교. 소년은 떨리는 마음으로 이 메일을 읽어 내려갔고, 곧 자신의 눈을 의 심했다. 영국 로열발레학교 입학을 허가한다는 게 글의 요지였다.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영국 로열발레학교 합격생 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동양 인 최초로 전액 장학금까지 받는다. 문턱 높기로 유명한 영국 로열발레학교가 동양 인에게, 그것도 한국인에게 파격적인 입학 조건을 제시 한 건 유례없는 일이다. 조 선일보는 서울 광진구의 한 연습실에서 그 주인공, 전준 혁(16세) 군을 만났다. 첫인상은 그저 사춘기 소 년이었다. 하지만 수줍음 가득한 얼굴에 서 당참이 묻어났다. 발레복으로 갈아입 고 점프를 뛰어오를 땐 한 마리 새가 비상 (飛上)하는 듯했다. 전 군은 "합격 소식에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믿기지 않았어요. 발레를 하는 사람들 에게 영국 로열발레학교는 '꿈의 학교'거 든요. 그곳에서 발레를 배운다고 생각하 니… 무척 기뻤어요. 한편으론 신체 조건 과 실력이 월등한 무용수들 사이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어요. 하지만 뭐든 부딪쳐봐야 아는 거니까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 건 지난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프리 드 로잔 콩쿠 르(이하 로잔 콩쿠르)'에 출전할 때였다. 로 잔 콩쿠르 일정에는 경연과 함께 발레·현

대무용 수업도 포함된다. 심사위원들은 대회 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참가자를 밀착 평가 해 순위를 가린다. 어린 무용수들의 가능성까 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전 군 은 비록 파이널리스트에 오 르는 데 그쳤지만, 심사위원 이었던 크리스토퍼 포우니 영국 로열발레학교 교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포우니 교장은 "무용수가 추 는 춤이 아닌 작품 속 실제 주인공의 몸짓을 보는 듯하 다"고 평가하면서 그 자리 에서 무시험 입학을 제의했 다. 대회 기간에 전 군은 영 국 로열발레학교를 포함해 총 9개 발레학교로부터 파 격적인 조건으로 입학 제의 를 받았다.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는 대신 공연 동영상 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발레학교 선생님들과 입학 여부와 장학금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라고 했죠. 동영상을 보낸 지 한 달이 채 지나 지 않아 합격 소식을 전해들었어요. 사실 외 국인 학생에겐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드 물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 요. 그래서 몇 배 더 기뻤죠." 전 군은 어려서부터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중요시했다. 대회 출전을 위한 테크닉 익히기 보다 기본기를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 '발레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셈이다. 발레를 시작 한 지 12년이 흘렀지만, 지금까지 변함없다. 그는 "기본기가 다져지고 나니, 테크닉을 익 히고 소화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단축됐 다"고 귀띔했다.

영국생활

불안이 낳은 '가족애 신드롬' 대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50)의 가족은 요즘 출퇴근이나 등·하교를 할 때 서로 안 으며 인사를 하는 등의 신체 접촉이 부쩍 많아졌다. '우리 아들' '우리 딸' '우리 아빠'처 럼 호칭 앞에 꼭 '우리'라는 말을 붙인다. 아 이들 장래문제에 걱정이 많았다는 김씨는 " 이제는 건강하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얼 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비극은 일상에 파묻혀 가족과 가정을 소홀히 한 소시민들 의 마음가짐도 바꾸고 있다. 2001년 9·11사 태로 미국에서 불었던 '가족애 신드롬(증후 군)'이 지금 한국을 뒤덮고 있다. 경북 포항의 주부 김모씨(51)는 카카오톡 ' 가족방'을 만들고 외지에서 고교를 다니는 아들에게 "밥은 먹었니? 공부가 힘들지는 않 아?"라는 등의 안부문자를 자주 남긴다. 아 들은 "어머니는 건강하시죠? 아버지는 회사 일에 피곤해 하지는 않나요?"라며 답장을 준 다. 김씨는 "아들이 전화를 해서 '저는 잘 지 내요. 그냥 어머니 목소리 듣고 싶어서요'라 고 말할 땐 눈물이 난다"고 했다.

"공부 실력을 갖추려면 선행학습보단 수업 에 충실하고 예·복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처럼 발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기본 과 정석이 중요하다던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 이었죠. 그래서 앞서 나가려 하지 않았어요. 조금 더디고 느리지만, 나이와 실력에 맞게 차 근히 배워나갔어요." 전 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 육원에 입학했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두각 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09년 뉴욕 YAGP 콩 쿠르에서 은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 발레를 하면 심장이 뛴다"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영화가 있어요. 수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둔 수원의 주부 최모씨(48)는 "요즘 중간고사 기간인데 공부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아이 들에게 왠지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든다"고 말 했다. 충북 청주에 사는 주부 박모씨(45)는 " 교복을 입고 길을 가는 아이들만 봐도 가슴 이 뭉클하다"면서 "사춘기 이후 내 아이들에 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랑한다'는 말을 이제는 용기를 내 자주 하게 된다"고 했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유치원을 마치는 시간에 많은 학 부모들이 학원차량을 기다리는 풍경이 벌어 지고 있다 이모씨(43)는 "평소에는 아이가 알 아서 집에 오도록 했는데, 지금은 꼬박꼬박 아이를 기다린다"면서 "아들이 잘 자라주니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업무차 진도로 간 전북 전주의 박모씨(51)는 "엊그제 열하 루 만에 집에 들렀는데, 평소 말도 잘 안 하 던 고교 3학년짜리 딸애가 마구 부둥켜안고 울면서 잔뜩 질러진 턱수염을 아픈 가슴으 로 만지더라"고 전했다.[경향신문]

십 번 돌려볼 정도로 좋아했어요. '빌리 엘리어 트'예요.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11살 소년 빌리 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죠.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빌리처럼 영국 로열발레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제 그 꿈이 이뤄졌고요. 제 롤모델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예요.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공연처럼 느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거든요. 발레는 시간을 투 자하고 노력하는 만큼 실력이 쌓이는 '정직한 예술'이에요. 영국에 가서 무조건 열심히 해보 려고요. 열심히 하다 보면 미하일 바리시니코 프처럼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될 수 있겠죠?" 출처 | 조선일보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아버지가 제일 싫어요 '아버지'라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자매님은 3살 때 프랑스 가정 에 입양이 되었습니다. 내가 만났을 때 그 자매님의 나이는 32세 였는데 사진을 하나 보여 주었습니다. 분수 대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5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얼굴색이 흑인 백인 황인 모 두 섞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누 구냐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그 5명의 아이들 이 모두 다 자기 아이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결혼을 5번 해서 5번 이혼을 하고 지금 살 고 있는 남자는 그냥 동거를 한다는 것이었 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인 중에 결혼을 5 번하고 이혼을 5번하는 여인이 나오는데 이 땅에서 그와 같은 분을 내 눈으로 보고 직 접 대화를 나눠보니 내 마음에 아픔이 밀려 왔습니다. 그때 예수님도 마음이 많이 아팠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에 살면서 흑인과 백인과 황인들과 결혼을 하다보니 여러 혼혈아이들이 나오 게 된 것입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 님이 우리의 죄악과 허물을 위해서 독생자 를 보내주시고, 그분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 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그리고 그분 을 믿으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고 평강 의 왕 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을 평강으 로 다스린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물론 어떤 선교사님이 불어로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문이 열려서 그 자 매님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로 결단을 했 습니다. 로마서 10장 9절 10절 말씀처럼 마음에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술로 시인해서 구원에 이른다고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앙고백을 하는데 기도를 마음과 입술로 따라하자고 했습니다. "하 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이렇게 하는데 갑 자기 눈을 뜨면서 "하나님이 아버지라고요" 하 면서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하나님 믿지 않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자기가 제일 싫어하 는 단어가 '아버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자기 아버지가 자기를 3살 때 입양을 시켜 서 자기 인생을 이렇게 힘들게 했냐는 것이었습 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절대로 하나님을 믿 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싫어하더니, 이제는 내가 한 국사람이라고 나를 미워했습니다. 한국이 잘 산 다면서 왜 입양을 시키냐고 한국사람인 저를 같 이 원망을 했습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었고, 오히 려 내가 "아버지를 대신해 미안해요, 한국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이 세상 아버지 와 다르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그분은 세상 아 버지와 달라요, 세상 아버지는 버릴지 몰라도 그 분은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우리를 끝까지 기다 려주시는 분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남의 아픔이 그렇게 크게 몰려오는 것은 처음 이었을 것입니다. 30분 동안 그냥 기도만 하면 서 같이 마음을 아파해 주었습니다. 제가 성경 을 폈습니다. [시편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 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Though my father and mother forsake me, the Lord will receive me. (Psalm 27:10 NIV) 이 말씀을 보여주자 얼마나 크게 통곡을 하 던지...

5명의 남편과 살았고, 이혼했고, 아이들과 헤 어져서 살고, 지금은 술과 마약을 하면서 고통 스러워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 말씀에 아픈 마 음이 녹은 것입니다. "자매님 부모는 자매님을 버렸으나 하나님은 자매님을 영접하는 좋은 아 버지예요"라고 했습니다. 그때 자매님이 통곡을 할 때 30여 년 동안 자 매님의 아픔을 하나님이 거둬가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리고 예수님을 자기의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당당히 부르겠노라 했습니다.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 '아버지'가 가장 사 랑하는 단어로 바뀌었고, 세상의 아버지의 죄악 과 허물을 용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픔의 눈물이 이제는 기쁨의 눈물로 바뀌면서 얼굴이 환해지면서 얼마나 기뻐하는지 그 모습이 지금 도 눈에 선합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서 새롭게 태어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또한 천사들이 기뻐 찬양도 한다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자매님은 하나님의 딸이 되었고, 자 매님께 통역을 했던 선교사님이 한복까지 선물 했습니다. 한복은 약간 컸으나 그것을 입고 얼 마나 기뻐하는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 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이 물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하나 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기뻐한다는 사 실을 깨달으면 이 세상에서 강하고 담대히 살 아갈 수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한 번씩 들립니다, 특별히 주님이 용기를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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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목사 런던목양교회 담임 www.gospelchurch.co.uk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하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습니다. 그 한 말씀이면 세상에서 넉넉하게 승리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50 돈이 파운드로서 제일 큰 돈 입니다. 그런데 그 £50 돈을 짓밟고, 꾸기고, 조금 상처 가 나도 그 돈 £50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 리가 세상에서 짓밟하고, 얻어맞고, 꾸김을 받아 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신분은 그대로 하 나님의 자녀입니다. 그 가치는 변치 않았습니다. ■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이 물세례를 받을 때에 하늘에서 들 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17 KRV) ■ And a voice from heaven said, “This is my Son, whom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 (Matthew 3:17 NIV) ■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된 우리는 더이상 세상 을 두려워마세요. 강하고 담대하세요.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며 기뻐 받습니다. 샬롬...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을 믿으십시오. ■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는 것을 믿으십시오. ■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믿으 십니까? ■ 나와 하나님의 사이가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되면 사랑하는 자가 되고, 기뻐하는 자 가 됩니다. ■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아들의 영(Spirit of His Son)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됩니다. (갈4:4-7)


42 2014년 5월 8일 (목)

방·송 / 연·예

환희 "엄마가 항상 옆에 계신다고 생각"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4) 군이 엄마에 대 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환희 군과 준희(12) 양, 최진실의 어머니 정 옥숙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 군은 “엄마는 항상 옆에 계시고 편안한 분이셨다”며 “(지금도) 항상 옆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 다”며 “인생에서 한 명뿐인 엄마니까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딸 준희 양은 그룹 엑소(EXO)의 열혈 팬 임을 밝혔다. 준희 양은 방과수업 후 시간 이 날 때마다 명동에 있는 엑소 관련 상품 을 파는 숍을 들른다고 말했다. 환희 군 등은 최진실의 추모 공원을 찾았 다. 딸의 묘비 앞에 선 정씨는 “세월이 벌써 흘러 7년이 됐다”며 “참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딸 외에도 故 최진 영을 떠올리며 인사를 건넸다.[세계일보]

2NE1 크 ' 러쉬', 빌보드 선정 가장 인기있는 앨범 1위 걸그룹 2NE1의 정규 2집 '크러쉬(CRUSH)' 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앨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닷컴은 3일 '걸그룹위크(Girl Group Week)'를 진행, 독 자들을 상대로 각 분야의 최고 걸그 룹을 설문조사한 결과 2NE1의 '크러 쉬'가 가장 인기 있 는 앨범 1위에 올 랐다고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2NE1의 '크러쉬'는 22%의 득표를 얻

으며 리틀 믹스의 1집 앨범 'DNA'와 스파이 스 걸스의 '스파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NE1은 가장 패 셔너블한 그룹에서도 스파이스 걸스와 데 스티니스 차일드 를 제치고 31%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에 올라 눈길 을 끌었다. 앞서 2NE1은 빌보드 메 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POP 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OSEN]

영국생활

스타킹 '사당동 스티비 원더' SNS 500만 조회수 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속 키워주세요 코너에는 1승에 도전 하는 사당동 스티비 원더 윤요셉이 등장했다. 그는 SNS 상에서 ‘사당동 스티비 원더’로 유 명한 인물.

두 곡의 가창 동영상을 올린 뒤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걸스데이 혜리는 “그 동영상을 봤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윤 요셉은 무대에 등장한 뒤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와 ‘lately’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전효성은 노래를 부른 윤요셉에 가까이 다가

가 물을 주며 “스티비 원더 사촌인 줄 알았다. 별다른 장비 없이 노래를 너무 잘해 놀랐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NS에서 동 영상을 본 뒤 팬이 됐다는 혜리를 위해 SNS 상에 올렸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았 느냐’는 질문에 “따로 기획사에 들어가 려 준비를 해본 적 없다. 음악을 하겠다 고 부모님께 허락 받은게 고3때였다. 서 울예대 예비 1번으로 아쉽게 떨어졌다” 고 말했다. 윤요셉의 아버지 윤경식 씨는 “요셉이 는 경찰대학 보내서 경찰로 성장하길 바 랐다”고 말했다. 윤요셉의 아버지는 군인 으로 오랜 생활을 해 윤요셉과 먼 사이 였다고. 또 심장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심장이 안좋아지고 장애 2급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어린 아들과 가족을 위해 계속 일을 이어가고 있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윤요셉은 아 버지를 위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 러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TV리포트]

박진영 구원파 연루설에 계속되는 JYP 주가 하락세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최대주주인 가 수 박진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와 의 연관설에 떨어진 JYP주가가 회복될지 모르 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증시에서 JYP는 전 거래일보다 70원 (1.36%) 내린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Y엔 터는 박진영과 구원파의 연관설이 대두된 지난 달 23일부터 줄곧 떨어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박진영의 부인이 세 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가는 박진영이 구원파 신자이며 구 원파의 불법자금 수억원이 JYP로 흘러 들어갔

다는 소문이 확 산됐다. 이와 관련해 JYP는 불법자금 유입설을 일축하 고 루머 유포자 에 대해 법적 책 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여 전히 루머라고 밝히며 구원파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매일경제]


방·송 / 연·예

THE UK LIFE

'막장 드라마' 논란 임성한 작가 돌아온다 임성한 작가 가 돌아온다. 임성한 작가 는 MBC 일일 드라마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 11월께 방송 예 정인 작품을 집 필한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오로라공주’ 이후 약 11 개월 만이다. 임성한 작가의 새 작품에 관한 사항은 현 재까지 거의 알려진 바 없다. 드라마 내용 역 시 제작진은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제 목은 물론 간단한 줄거리도 없으며 시놉시스 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PD와 예술 가 등 직업을 지닌 각 세 명의 남자와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주인공의 경우 청순한 외모를 지닌 연기

자를 찾고 있으며 오디션은 이미 지난주 부터 진행하고 있다. 배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배제한 신인연기자 대상 오디션으 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는 대본 보안에 굉장히 신경 쓰는 스타일이다. 드라마 관련 정보는 거 의 없다”고 말했다. 임 작가와 호흡을 맞출 연출자는 배한천 PD로 결정됐다. 배 PD는 ‘오로라공주’를 제 작한 MBC C&I 소속으로, 최근작은 2008 년 이민수 PD와 공동연출한 ‘하얀거짓말’ 이다. ‘막장’이라는 비난을 받은 작품으로, 임 작가가 ‘오로라공주’로 논란을 양산한 바 있어 이들이 만들어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최근 주요 포털사이 트에 자신의 신상정보와 작품 이력이 담긴 프로필을 삭제하면서 그 배경에도 궁금증 이 커지고 있다.[스포츠동아]

신성록 측, 김주원과 열애 인정 "최근 연인 발전" 배우 신성록(33)과 발레리나 김주원(37)이 현재 1년9개월째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열애 사실 은 최근 제주도 서귀 포시에서 함께 데이 트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면서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 다. 신성록과 김주원 은 지난해 5월 열애 설을 부인했던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성록이 뮤 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할 당시 김주원

과 같은 소속사인 뮤지컬 배우 류정한, 전 동석 등과 친분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김 주원과 만나게 됐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 음을 확인한 두 사 람은 자연스럽게 연 인관계가 됐고 지금 까지 핑크빛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김주원은 1998년부 터 약 15년 동안 국립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성신여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스포츠월드]

1094호

43

'꽃할배'와 서지니는 또 떠날 수 있을까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가 지 난 2일 스페인 여행기 최종회를 방송하며 여 운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할배들은 '죽기 전 에 또 한 번 와 볼 날이 있을까' 싶은 그 곳에 서 벅찬 풍광을 눈에 담았다. 또 생전 처음 맛 보는 음식들을 음미하고 세 번째 여행으로 이 젠 가족처럼 느껴지는 동료들과 우애도 나눴 다. 여행은 비슷한 듯 했지만 또 다른 발견과 발전이 분명 존재했다. 그렇다면 '꽃보다 할배'는 과연 계 속될 수 있을까.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은 이전의 프 랑스나 대만 여행 때와는 확연히 달 라진 컨디션을 보였다. 감기 몸살과 허리 통증, 피부 알레르기 등으로 여 행 내내 고생을 했고 그 좋아하던 술 도 마다해야 할 정도였다. 하루가 다 르게 노쇠해지는 할배들의 컨디션이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하기도. '꽃보 다 할배'는 어느덧 세 번째 여행까지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최근 OSEN

과 만난 자리에서 '꽃보다 할배'의 지속적인 제 작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나 PD는 "제작진으 로서는 네 분의 할배들이 좋아하시는 한 계속 함께 하고 싶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상,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적의 짐꾼' 이서진 역시 이순 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현재의 할배들과 함께라면 꾸준히 짐꾼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OSEN]

'역린' 200만 돌파… 황금연휴 압도적 흥행 1위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첫 주 주말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경쟁작 '어 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표적'을 앞서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황금 연휴를 점령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린' 이 5일 오후 4시 41분 영화진 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 준 누적 관객수 200만1명을 기 록했다"고 밝혔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 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현빈, 정재 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가 가세했으며 MBC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 더킹 투하츠'를 연출한 이재규 감 독이 메가폰을 잡았다.[TV리포트]


44 2014년 5월 8일 (목)

연·예

스 ' 카이폴'·'인셉션', 가장 과대평가된 영화 선정 영화 '스카이폴'과 '인셉션'이 가장 과대평가 된 영화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 가장 과대평가된 10편의 영 화'를 선정, '스카이폴'이 1위 를 차지했으며 '인셉션'은 3 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스카이폴'에 대해서 텔레그래프는 "하비 에르 바르뎀의 악당은 그간 '007' 시리즈 중 톱 3안에 들 만큼 멋지지만 그의 계획은 허무하기 그지없다. 벤 위쇼 가 분한 Q 역할이 악당의 노 트북으로 케이블을 연결한 다는 것 자체도 어이없으며 007 캐릭터 역시 멋있긴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을 3위로

꼽은 것에 대해선 "속이 비어있다"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인셉 션'의 체계는 장엄하지 만 공허하다. 너무 외관 에 집착했다"라며 "다른 사람의 꿈에 들어간다는 것 역시 허점이 군데군데 존재한다. 놀란의 천재성 은 인정하지만 과대평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화 '네트워 크'가 2위를 기록했으며 4위는 '나는 기억한다', 5 위는 '밀리언달러베이비', 6위는 일본영화 '살다', 7 위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8위는 '더블 라이 프 오브 베로니크', 9위는 '비디오드롬', 그리 고 10위는 '디파티드'가 차지했다.[OSEN]

찰리 쉰, 24살 연하 포르노 배우와 4번째 결혼 영국 연예매체 쇼비 즈스파이는 "할리우 드 배우 찰리 쉰(48) 이 유명한 성인영화 배우 브렛 로시(24) 와 오는 11월 결혼한 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월 미 국 하와이에서 약혼했으며 오는 11월 22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이로써 찰리 쉰 은 생애 4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 찰리 쉰은 지난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 혼했지만 1년여 만에 결혼을 전격 취소했다.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2008년 배우 브룩 앨런과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2009년 12월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돼 구설수에 오르다 2011년 이혼했다. 브룩앨런은 1977년 생으로 영화 '섹슈얼 프 렌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마틴 쉰의 셋째 아들로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라몬, 누이 레너도 배우이다. 본 명은 카를로스 어윈 에스테베즈로 13살일 때 아버지가 출연하게 된 <지옥의 묵시록>의 필 리핀 로케에 동행하여 배우를 동경하다 84 년 이른바 '브랫 팩'의 일원으로 일컬어지며 <젊은 용사들>로 영화 데뷔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벤 애플렉, 카지노서 편법 사용해 퇴장 '망신' 벤 애플렉이 카지노에서 편법을 사용해 퇴 장당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 은 "벤 애플렉이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 한 한 카지노에서 카드카운팅 때문에 퇴장당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지난 28일 라스 베이거스의 하드 록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중 카드 카운팅을 하며 돈을 번 것에 대해 당 일 오후 10시 이후부터 제재조치받음과 동시 에 퇴장당했다. 이는 올해 할리우드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드카운팅은 블랙잭 계열의 게임에서 이전 에 나온 카드를 외워 승리 확률을 높이는 방 법이다. 보통 카지노에서는 보조기구를 이용 해 카드카운팅을 하는 고객을 퇴장시키는 약 관을 제정하거나, 카드카운팅을 했던 사실이 확인된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식, 블

랙잭에 사용하는 카드 덱 수를 키우는 방식 등을 통해 게임 진행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그간 라스베이 거스에서 블랙잭 게임을 하는 동안 카드 카운 팅을 많이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드 록 카지노 측은 "벤 애플렉이 카드카운 팅을 통해 게임에서 혜택을 봤다. 이는 다른 손님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퇴장 조치 를 내렸다"고 밝혔다.[뉴스엔]

판빙빙, 2년 연속 中 포브스 선정 '최고 유명인' 중국 여배우 판 빙빙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 고의 유명인에 등 극했다. 4일 경제지 포 브스 차이나는 중 국 유명인 순위인 '2014년 중국명인 방' 100인을 발표 했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대만, 홍콩 을 아우르는 순위 에서 판빙빙은 지 난해에 이어 올해 도 포브스 차이나 가 선정한 최고의

유명인에 선정됐다. 포브스 차이나에 따르면 판빙빙은 한해 동안 1억 2200만 위안(한화 약 200억원)의 수입을 올 렸으며 유덕화(류더화,2위), 주걸륜(저우제룬,3 위) 등 중화권 톱스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황샤오밍, 장쯔이, 양미, 린즈링 등 배우 들이 4위에서 7위를 차지했고 8위에는 테니스 스타 리나가 올라 10위 내 유일한 스포츠 스 타로 기록됐다. 판 빙빙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출신 배우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중국 드 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에서 금쇄 역으로 출연 해 스타덤에 올랐다. 포브스 차이나는 매년 중화권 전 분야에서 활 동 중인 유명인의 연간 소득, 인터넷과 신문 등 매체 노출빈도 등을 기준으로 유명인 100인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7살 소년→19살 청년' 12년 촬영 영화 '보이후드' 단 한편의 영화를 위해 무려 12년을 촬영했 다면 믿을 수 있을까? 특히 영화의 주인공은 불과 7살 나이에 촬영을 시작해 12년의 성장 사가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겼다. 최근 미국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 보이후드’(Boyhood) 트레일러가 처음으로 공 개돼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는 소년 메이슨(엘라 콜트레인 분)의 성 장 스토리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주연배우 콜트레인. 지난 2002년 불과 7살 나이에 촬영을 시작 한 콜트레인은 영화와 ‘인생’을 함께하며 지금 은 어엿한 청년이 됐다. 물론 콜트레인만 늙은 (?) 것은 아니다. 소년의 부모로 출연하는 에

오는 7월 현지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길고 긴 촬영기간을 보상받듯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월 폐막한 제64회 베를린 국 제영화제에서 최고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 성도 인정받았다. 평범한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이

단 호크와 패트리샤 아케트의 ‘세월의 흐름’ 도 스크린에 오롯이 담겼다. 현지 영화매체는 “12년의 세월이 런닝타임 163분 안에 담겨있다”면서 “영화제와 시사회 에서 평론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극찬 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서울신문]

제니퍼 로렌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 선정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세계에서 가 장 섹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FHM은 독자 들을 상대로 '2014년 세계에 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을 설문조사, 제니 퍼 로렌스가 지 난해 1위를 차 지한 밀라 쿠니 스를 제치고 1 위에 등극했다.

로렌스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부터 '실버라 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등 다양한 작 품을 통해 미모를 뽐내며 많은 남성 팬들을 확 보하는가 하면 2013년 78회 뉴욕 비평가 협회 상 여우조연상, 2014년 71회 골든글로브 시상 식 여우조연상, 2014년 67회 영국 아카데미 시 상식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로렌스의 뒤를 이어 미셸 키건이 2위에 이름 을 올렸으며 3위는 리한나, 4위는 에밀리 나타 코브스키, 5위는 칼리 쿠오코, 6위는 밀라 쿠 니스, 7위는 비욘세, 8위는 루시 멕클렌버그, 9 위는 니콜 셰징거, 그리고 10위는 스칼렛 요한 슨이 차지했다.[OSEN]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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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표팀 수트 화보 공개, 브라질 갈 선수 누구? 잉글랜드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입을 막스앤스펜서 공식 수트 화보가 공 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주장 스티븐 제 라드, 첼시 수비수 애슐리 콜, 사우스햄턴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 등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유력후보들이 참여한 남성 패션지 GQ화보를 공개했다. 앤드로스 다운센드, 저메인 데포, 레이턴 베인스, 프랭크 램파 드, 크리스 스몰링, 마이클 캐릭, 존 루디, 리키 램버트 등도 함께 모델로 나섰 다. 12명의 선수들이 막스앤스펜서가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해 특별제작한 그레이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데일리메일은 제라드, 베인스, 케 이힐 등의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발 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사진촬영 에 임한 선수들이 모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첼시 수 비수 콜의 경우 올시즌 무리뉴 감독 아래 충분한 출전시간을 갖지 못했 다. 사우스햄턴의 레프트백 루크 쇼 도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콜 역시 최 근 폼이 올라오고 있고, 최정상급 레 벨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비수라

는 데는 이견이 없다. 노리치시티 골키퍼 존 루디의 경우 팀이 강 등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웨스트브롬위치 벤 포스터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피할 수 없 는 상황이다. 저메인 데포의 토론토 FC 이적 역시 대표팀 발탁의 변수다. 리키 램버트, 앤 디 캐롤 등도 남아공전에 대비한 플랜B로 이 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은 12일 23명의 엔 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스포츠조선]

영국배우 봅 호스킨스 사망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로 유명한 영국 배우 봅 호스 킨스가 지난달 30 일(현지시간) 71세 의 일기로 사망 했다. 호스킨스는 201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폐렴이 악화해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 운데 타계했다고 유족 측이 밝혔다. 잉글랜드 서포크주 출신으로 영화 '여인의 음 모(원제 브라질)' '후크' 등에 출연했으며 '모나리 자'와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로 아카데미 남 우주연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2012 년에는 마지막 작품인 '스노 화이트 앤 더 헌츠 맨'에 출연했다.[국민일보]


46 2014년 5월 8일 (목)

스·포·츠

QPR, 얼마나 방탕한 경영했나 했더니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최근 유럽챔피 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 드보다 선수 연봉에 더 많은 돈을 쓴 것으 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선수단 급료와 매 출액, 부채 등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QPR 은 지난 시즌 선수 급료로만 무려 7800만 파 운드(1353억원)를 썼다. QPR은 지난 시즌 박 지성과 에스테반 그라네로, 로익 레미 등 스 타들을 영입하며 급료 지출이 급격히 올라갔 다. 그러나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QPR의 지난 시즌 급료 지출액은 최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도 많은 액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총 5400만 파운드(936억원)를 급료로 지출했

다. 이는 QPR의 급료보다 2400만 파운드 (416억원)나 적은 액수다. 급료만 놓고 보 면 QPR은 유럽 정상을 노리기에 충분한 액수를 선수 연봉으로 지급하고도 2부 리 그로 강등된 셈이다. 20개 구단 가운데 연봉에 가장 많은 돈 을 들인 구단은 단연 맨시티(2억3300만 파 운드)였다. 이어 맨유(1억8100만 파운드), 첼시(1억7900만 파운드), 아스널(1억5400 만 파운드), 리버풀(1억3200만 파운드)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은 맨유가 3억6300만 파운드로 1위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하기 전 수치다. 아스널이 매출액 2억8300만 파운드로 2위였고 맨 시티(2억7100만 파운드), 첼시(2억6000만 파운드), 리버풀(2억600만 파운드) 등 순 이었다.[스포츠조선]

무리뉴 "아자르, 희생정신 없는 선수"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에당 아자르의 불 화 조짐이 엿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아자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 냈다. 아자르는 지난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아틀레티코 마 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

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대3으 로 패해 탈락한 뒤,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자르의 인터뷰에 대해 들었다. 그와 같은 선수에게서 나올 수 있는 당연한 멘트다. 왜냐면 그 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타입이 아 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무리 뉴 감독은 전반 종료 직전 후안 프 란에게 내준 실점의 책임도 아자 르의 소극적 플레이에 있다고 분 석했다. 그는 "아자르는 왼쪽 풀백 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어디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왜 골 을 허용했는 지는 자명하다"고 말 했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루니가 반 할 감독을 반대하는 이유 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 스 반 할 감독(62, 네덜란드)의 부임을 반대하 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루니가 반 할 감독 부임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반 할 감 독의 선임에 팀의 주축인 루니가 반대하고 나 서자 맨유는 골치를 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의 새 감독 후보로 반

할 감독을 90% 이상 확정하는 분위기다. 위 르겐 클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맨유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사실 상 성사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반 할 감독의 부임이 가장 근접한 상황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니가 반 할 감독과 자신 이 맞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나서자 맨유 측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것. 알렉스 퍼거슨 감 독의 임기 막바지에 갈등으로 인해 팀을 떠날 기로에 섰던 루니이기에 맨유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 체제 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긱스 감독대 행은 지난 노리치 시티전서 4-0 대승을 이끌 었다.[OSEN]

애슐리 콜 "英팬들은 내가 지겨운 모양" 애슐리 콜이 자신의 대표팀 승선에 관해 부 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사람들을 향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한편, 그들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증명 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왼쪽 측면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던 콜이지만, 이젠 아무래도 에버튼의 레이턴 베인스에게 무게중 심이 넘어간 듯한 상황이다. 더욱이 사우샘프 턴의 신예 루크 쇼가 무서운 기세로 콜의 자리 를 압박함에 따라, 어쩌면 그가 브라질 월드컵 에 나설 23인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콜이 올 시즌 소속 팀 첼시에서도 세자르 아 스필리쿠에타에 밀려 팀의 두 번째 측면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었다는 점 역시 불리한 요소 로 작용할 만한 상황이다. 콜은 그럼에도 자신이 충분히 잉글랜드 대표팀

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 고 있다. 그는 'beIN 스포르'를 통해 "진정 한 축구팬이라면 지 난 13년간 내가 잉글 랜드 대표팀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 는지 잘 알 것이고, 내가 다가올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알 거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두 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는 이들 중 그저 자 신의 실패만을 바라는 듯한 사람들이 있다며, 어떤 사람들은 나를 13년 씩이나 봐서 참 지겨 운 모양이다"라고 말했다.[골닷컴]


스·포·츠

THE UK LIFE

리버풀의 우승은 또 좌절되는가 24년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챔피언을 노리던 리버풀의 꿈은 또 좌절 되는가. ‘전통의 명가’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14 프 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 털 팰리스와 3-3으로 비겨 불안한 선두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승점 81(25 승6무6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이하 맨시티) 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 리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1경 기만 남겼지만 맨시티가 2경 기를 남겨둔 터여서 불리한 처지에 빠져 자력 우승은 사 실상 물건너 갔다. 아울러 11 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7일 첼시에 0-2로 패하며 덜미 를 잡힌 리버풀은 3위 첼시( 승점 79)에까지 위협받는 상

황에 몰렸다. 맨시티는 8일 리그 14위인 아스 턴 빌라, 리그 최종일인 11일 밤 웨스트햄(12 위)과의 홈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 은 11일 뉴캐슬(9위)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가 영원한 리 버풀의 캡틴으로 남게 됐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의 3일(이하 한 국시간) 보도에 따르 면 브렌든 로저스 감 독의 강력한 요청으 로 리버풀이 올 여름 제라드와 연장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리버풀 은 최소한 2016년까지 제라드 를 잡아둘 계획이다. 현재 34세에 이른 제 라드의 나이를 고려 할 때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 되는 셈이다.[ 세계일보, OSEN]

대표팀 주치의, "기성용, 브라질 WC 출전 문제 없다" ""브라질 월드 컵 출전에는 큰 이상 없다" 오른쪽 무릎 힘줄에 염증이 생긴 기성용(선 덜랜드)이 브라 질 월드컵 출전 에는 전혀 이상 이 없다고 판정 받았다.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6일 "에버튼

과 경기서 부상을 당한 후 영국에서 찍은 MRI 와 귀국 후 바로 병원(제이에스정형외과)에서 상 태를 점검한 결과 염증기가 5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면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열린 에버튼과 EPL 경기 후 무릎 에 통증을 호소했던 기성용은 최근 경기에 나서 지 못했다. 결국 기성용은 조기 귀국을 선택했다. 송준섭 박사는 국내로 복귀한 이상 최선을 다해 상태가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 명했다.[OSEN]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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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 새 코치에 매켄로 고려 중 새 코치를 물색 중인 앤디 머리(세계랭킹 8위·영국)가 왕년의 테니스 스타 존 매켄로 (미국)를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리는 4일(현지시간) 영국방송 BBC와 의 인터뷰에서 매켄로에 대해 "선수라면 누구나 코치로 믿을 만한 사람을 고려할 것"이라며 "선수로서 경쟁력 있었다면 코 치로서도 비슷한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머리는 이반 렌들 전 코치 (체코)와 3월 결별, 새 코치를 찾고 있다. 머리가 새 코치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매 켄로는 현역 시절 메이저대회 7회 우승에 빛나는 스타다. 현역 시절엔 불 같은 성격

으로도 유명했 다. 은퇴 후 매켄 로는 TV 해설자 로 활약 중이다. 프로 선수를 지 도한 적은 없다. 머리는 "매켄 로가 훌륭한 선 수였고 늘 테니 스 경기에 관심 을 두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테니스에 대해서도 깊이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리는 코치 선임 시점에 대해 "앞으로 몇 주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내가 잘한다면 코치 선임에 오래 걸리진 않을 테 지만 잘하지 못한다면 여러 사람들에게 얘기 를 들어보고 생각하느라 시간이 좀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합한 사람이 필요하 다"며 "프랑스오픈 때까지 적합하지 않은 사 람을 고르느니 차라리 윔블던이 끝날 때까 지라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前 영국 No1 테니스 선수 엘레나 발타차 30세에 숨지다 전 영국 최고의 테니스 선수 엘레나 발타차가 4일(현지시간) 오전 간암으로 숨졌다. 30세. 지난 1월 간암 진단을 받았 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 탓 에 은퇴한 뒤 오랫 동안 자신의 코치였던 니노 세베리노와 결 혼한 지 몇 주되지 않던 터다. 남편 세베리노는 "아름답고, 재능있고, 결단력있는 발타차 의 사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 는 만큼 가슴 아프다"라고 말 했다. 또 "그녀는 영감을 주는

정신과 온화함, 친절로 많은 사 람을 대했다"고 했다. 발타차는 세계테니스연맹(ITF) 대회 단식에서 11차례의 우승과 3회 준우승, 복식에서 4차례 준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영국의 최우수 테니스 선수에게 매달 수 여하는 '아에곤상(Aegon Award)' 를 4차례 받았다. 론(Lawn)테니스협회 측은 "영국 테니스계의 진정한 롤 모델이자 위대한 선수, 훌륭한 친구를 잃었 다"며 애도했다.[서울신문]


48 2014년 5월 8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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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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