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0 4 호 2 0 1 4 년 7 월 2 4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중고차 가격도 지역 격차 있다 영국의 집값에서 남북 격차가 확연히 존재 하는 것처럼 중고차 시세도 남과 북의 차이 가 크다고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고차 감정 평가회사인 www.glass. co.uk와 www.cap.co.uk에서 제공한 자료 를 통해 드러났다고 텔리그라프지는 밝혔다. 중고차 감정 평가사 CAP의 소비자 전문가 필 노서드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상에게 설
英 유통 식빵 63%서 농약 검출돼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빵의 63%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서가 영국에서 발표 돼 환경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 다. [13면에 계속]
문조사를 한 결과 96퍼센트의 중고차 거래 상이 가격 책정이 지리적 위치에 의해 영향 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것은 중고차를 사 려는 사람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유리하고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은 남쪽으로 내겨갈수 록 유리하다는 뜻이다. 가령 3년 된 포드 포커스 1.6 해치백형의 경우 남과 북의 가격 격차가 최대 375파운 드까지 나간다. 주로 출퇴근용으로 쓰는 3 년 된 시티카의 경우 웨일스 지역의 가격이 스코틀랜드보다 평균 5퍼센트 비싸다. SUV 의 경우는 런던 지역이 웨일스보다 27퍼센 트까지 비싸다. 디젤 엔진 차량의 경우 런던이 웨일스보다 최대 23퍼센트까지 비싸다. 그러나 휘발유 차 량은 런던과 웨일스에서 모두 비슷한 수준으 로 가격 책정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런던과 웨 일스의 휘발유 차량은 스코틀랜드보다 모두 20퍼센트 가량 비싸다. 300-400파운드의 돈을 아끼느라고 멀리까 지 가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차량 에 따라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령 SUV의 경우 웨일스에서 사면 똑 같은 사양임에도 런 던에서보다 5393파운드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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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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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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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英 소매업체 테스코, 실적 부진으로 CEO 교체 영국 소매 유통 업체 테스코의 필립 클라크 최고경영자(CEO)가 실 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테스코를 떠나기로 했 다고 BBC가 21일(현 지시각) 보도했다. 클 라크의 뒤를 이어 유 니레버의 고객관리 담당 사장 데이브 루이스 가 새 CEO로 내정됐다. 이날 테스코는 성명에서 클라크 CEO가 10 월을 끝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클
라크 CEO는 “지금이 CEO직에서 물러나기에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클라크 CEO는 2011년부터 테스코 수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최근 테스코 실적 부진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6월 테스코는 기업 실 적이 60년 만에 최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테스코의 영업이익은 5561억5000 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27.6% 하락했다. 루이스 새 CEO는 오는 10월 1일 테스코 이 사회에 합류한다. 테스코가 외부 인사를 CEO 로 영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BBC는 전 했다.[ChosunBiz]
아시아나, 8년째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5스타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기관 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8년 연속 '5-스타(star)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나는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2014 판 보로 에어쇼 행사장에서 열린 '2014 스카이트랙 스(Skytrax)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8년 연속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2007년 4월 최초로 '5-스타 항공 사'로 인증 받은 이후 8년 연속 '5-스타 항공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트랙스로부
터 '5-스타 항공사'로 인증된 항공사는 전 세 계적으로 7개 항공사만 있다. 아시아나는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상과 함께 '세계 최고 기내청결 항공사'상도 수상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 립됐다. 전세계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감사, 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카 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고 있다.[ChosunBiz]
영국 여론조사 업체 "한국 행복수준 20개국 중 19위" 한국의 행복수준이 20개국 중 19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모리는 이런 내 용이 포함된 주요 20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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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수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모 든 상황을 고려할 때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한 국인은 6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최하위 스페인(59%)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행복수준이 제일 높은 나라는 스웨덴으로 " 행복하다"는 답변 비율이 88%나 됐다. 캐나다 (86%), 호주(85%)가 그 뒤를 이었다. 남아공과 벨 기에, 미국은 83%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브라 질, 프랑스, 인도는 81%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각국에서 1만6000명이 참여 했다. 행복수준이 평균인 77%보다 높은 나라 는 터키(80%)와 폴란드(78%)까지 11개국이었다. 스페인과 한국, 일본(65%), 러시아(66%)는 70% 도 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60%는 "삶이 더 단순 해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벤 페이지 입소스모리 최고경영자는 영국 일 간 가디언에 "급속한 세계화의 진전으로 불평 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느리고 단순화한 생활에 대한 동경이 확산되고 있다" 고 말했다.[아주경제]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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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규탄시위 확산에 BBC 편파보도 '구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확대로 인명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 국 공영방송 BBC가 편파 보도 논란에 휘 말렸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과거 역사에 대한 언급 없이 팔레스타인의 로 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진단한 BBC의 보도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런 비판의 목소리는 전날 런던 도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규탄 시위 현장 곳곳에 서 흘러나왔다. 이스라엘의 계속된 공격으로 사망자가 400명을 넘자 런던을 비롯한 세계 각지 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 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런던에서는 1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해 도심 정부 청 사 앞에서 켄싱턴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 까지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들은 현장에서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 확산에 대해 BBC가 팔레스 타인 저항운동의 본질을 알리지 않고 있 다"며 공정보도를 촉구했다. 시민단체인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은 앞 서 지난 15일 런던 BBC 본사 앞에서 공정 보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온 라인 청원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 MIT대 교수를
비롯해 영화감독 켄 로치 등이 발의한 가자지 구 사태 공정보도 촉구 청원운동의 지지 서명 자는 4만5천명을 넘어섰다. 글래스고 대학의 그레그 필로 교수는 이와 관련 "BBC 고참 기자들로부터 팔레스타인의 관점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호소 를 여러 번 들었다"고 폭로했다. 팔레스타인연대운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 은 공개서한에서 "가자지구 공격 보도에서 BBC가 점령과 강제이주, 봉쇄조치로 점철된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외면해 공정보도의 의 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러 콜본 팔레스타인연대운동 대표는 "이 스라엘의 가자 공격은 팔레스타인 로켓 공격 에 대한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강제 점령 강 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스라엘 규탄 시위와 공정보도 촉 구 움직임과 관련해 소극적인 보도로 일관해 시민단체의 공격을 받고 있다. BBC는 이에 대해 "시위 내용이 보도로 부각 되지 않은 것은 다른 중요한 사안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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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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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세월호 유가족에 섞여 제 이속 챙기는 검은 속내 “우리가 보상금 때문에 이런다고요? 우리 가 부러우면 당신 자녀 진도 앞바다에 집 어넣고 보상금 백억, 천억 다 받으십쇼. 대 신 내 새끼는 살려 와요! 어떻게 그런 식으 로 말합니까 어떻게…” 일요일이던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로 딸 을 잃은 어머니 임모 씨는 결국 말을 끝맺 지 못한 채 털썩 주저앉았다. 뙤약볕으로 달 궈진 국회 본청 바닥에 자리를 잡은 유가 족들도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훔쳐야 했다. 최근 SNS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 유가족이 과도한 보상을 받는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유가족의 가슴에 또다시 대 못을 박고 있다. 실제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은 거액의 보상금”이 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유가족은 평생 일 하지 않아도 먹고 살 만큼의 보상금을 받 게 된다. 유가족들이 이를 위해 농성을 하 고 있고 국회가 받아주지 않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여기에 네티즌들이 유가족에 대한 욕설과 비방 댓글을 달거나 리트윗 등으로 공감을 표하면서 비슷한 종 류의 글이 일파만파 퍼져나간 상황이다. 하지만 실제 법안을 살펴보면 이 같은 주 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세월호 유가족 측이 제시한 ‘4.16 참사 진 실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유 는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 방식과 △수사권 부여에 대한 이견 때문이 다. 앞서 가족대책위는 “우리가 가장 원하 는 것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다. 조사위에 독립된 검사 지위를 부여해야 만 강력한 진상조사가 가능하다”라며 기소 권과 수사권을 모두 부여해야한다는 입장 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절대불가를 선언했고, 새정 치민주연합은 강력한 수사권 보장과 기소권 수용을 주장하며 맞섰다. 구성 방식을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대책위는 여야와 피해자 가족이 각 8명씩 추천하는 안 을 내놓은 반면, 새누리당은 여야 추천을 배제 하고 3부 요인(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 및 유가족 추천으로 구성하자는 안을, 새정치연 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각각 5명씩 추천하는 안을 고수하고 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는 지 난 10일 회동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16일 본회 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 같 은 두 가지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 국 무산됐다. SNS에서 논란이 된 보상 부분의 경우, 유가 족 측이 제시한 법안 제4장 37조에 따라 피 해자 및 유족에 대한 △보·배상급 지급 △생 활지원 및 의료지원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트라우마센터의 설치 및 운영 △교육지원·심 리상담·돌봄 등의 서비스 지원 △단원고등학 교 교육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규정한 정도다. 또한 38조에서는 피해자의 부모가 실제양육 자가 아닐 경우, 종합적 사항을 고려해 ‘민법에 의한 재산상속분’에 따라 보상 등을 지급받도 록 명시하고 있다. 단식농성으로 실신까지 불사하며 특별법 통과를 누구보다 원하는 가족들이다. 만약 일 부 네티즌의 주장대로 유가족이 거액의 보상 금을 목적으로 했다면, 왜 지금처럼 수사권 과 기소권을 보장하라며 법안 통과를 어렵 게 만들겠나. 게다가 보·배상 부분에 훨씬 구체적인 세부 조항을 넣었어야 하고, 그렇다면 여야 역시 이
부분에서 결정적인 파열 음을 냈어야 맞다. ‘유가 족들이 거액의 보상금을 원한다’는 글이 유언비어 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는 그뿐이 아니다. SNS의 악의적인 글도 문제지만, 세월호 유가족 ▲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국회와 광화문에서 농성 중인 부모님 에 슬그머니 섞여 소위 ‘숟 들을 위로하기 위해 1박2일 도보행진에 나선 세월호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꽂아둔 노란 가락 얹기’식으로 제 목소 손깃발이 국회 담장에 걸려 있다. 리를 내거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일부 시 로서는 “서명하겠다”, “도와주겠다”며 다가오는 민단체가 유가족들의 진정성에 흙탕물을 끼얹 단체들의 손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이마저도 고 있다는 것이다. 단식을 시작한 유가족들에게 단체 하나하나를 실제로 지난 16일 국회에서는 경찰 병력이 선별해 돌발 행동을 제지할 만한 정신적·체력 대거 동원돼 국회 본청 입구를 막아서면서 유 적 여유를 기대하는 것조차 잔인한 상황이다. 가족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경 이에 대해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한 아버지 찰 측 담당자는 유가족 앞에 나서 “국회 출입 는 “어떤 단체든 서명을 해주는 것은 다 진실 을 막은 것은 유가족 때문이 아니라 시민단체 된 마음이고 너무나 감사하게 받아들이지만, 때문”이라며 경위를 설명했다. 여기서 이권을 위해 자기들 주장을 하는 건 맞 이 때 유가족 측에 섞여있던 한 젊은 남성이 지 않다”며 “우리는 다른 거 바라지 않는다. 제 경찰 담당자를 향해 “진짜 못생겼다”며 비하 발 진실규명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 발언을 퍼부었다. 그러자 유가족들은 “그런 말 다”라고 절규했다. 아울러 또다른 유가족들 역 하지 말라. 당신 뭐하는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시 “기자들도 보도 똑바로 하라. 우리가 뭣 때 말하느냐.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언성을 높였 문에 바닥에서 자고 단식하는지 모르느냐”라 고, 남성은 “죄송합니다”라며 쫓기듯 사라졌다. 며 “자식을 잃었는데 보상금 어쩌구 하는 소 또한 가족대책위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 리까지 들어야겠느냐”고 경고했다. 구하는 국민 350만 명의 서명을 정의화 국회 제헌절 기념행사가 열린 17일, 의전을 받으 의장에게 전달한 지난 15일에는 ‘의료민영화 며 국회로 입장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유가족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옷을 입은 여성들 들은 “죽어가는 국민을 외면한 국가가 무슨 이 가족들의 행렬에 합류했고, 이 같은 모습이 제헌절 행사냐”라며 “너무나도 잔인한 대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민국”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세월호 특 가족을 잃은 아픔을 ‘보상금’에 저울질하는 별법과 함께 이익단체들의 주장도 관철되는 네티즌들도 잔인하지만, 유가족의 얼굴을 직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일도 접 마주하며 그들의 어깨위로 사익의 짐을 지 발생하고 있다. 우는 단체들이야말로 침몰해버린 양심을 건 그러나 단 한 명의 서명이 아쉬운 유가족들 져내야 한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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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89개 의혹 제기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등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 평가발표회’를 열 고 참사 관련 89가지 쟁점사항을 소개하며 정부의 진상규명과 수사권을 강화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가족대책위가 우선 제기한 문제는 ‘사고 당 일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는가’이다. 권영국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세월호 특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당일 오후 5시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할 때까지 대면 보고나 대통령 주재회의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이 시간 어디에 있었으며, 사고대응과 관련해 어떤 일 을 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면 비서실과 안보 실에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 야 한다”고 했다. 가족대책위는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원과 검 경 합동수사본부 수사의 한계도 지적했다. 김
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기관보고에서 “감사 원의 감사 완료 시 형법적·행정적 책임을 물 을 사람을 전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 만 조사결과 감사원은 서면으로만 청와대를 감사하고 2쪽짜리 결과 보고서만 냈다. 권 위 원장은 “감사원 감사, 합수부 수사만으로 청 와대와 권력기관의 책임 소재 규명이 불가능 하다”며 “실효성 있는 조사권, 처벌권한 있는 독립된 진상규명기관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에 대한 해양경찰청의 부실한 관제’, ‘해양경찰청의 구조적 무능함’, ‘ 컨트롤타워로서 중대본의 총체적 실패’ 등 의 혹의 명확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유가족은 내용 없는 형식적인 기관보고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며 “유가족은 특별법을 제정해 대한 민국을 이번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나라로 만 들려는데 정부는 무엇이 두려워 (특별법 제정 을) 못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경향신문]
유병언 구속영장 재발부, 유 ' 효기간은 6개월'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로 지목되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두번째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기한이 화제다. 6개월짜리 구속영장 발부인데 이례적으로 길다.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법원은 유 전 회장에 대해 지난 5월 22일 구속영장을 발부할 당시 2개월 기한을 줬다. 통상 구속영장은 1주일의 영장을 내준다. 그 런데 당시에는 사태의 중함을 고려해 2개월의 기한을 줬다. 하지만 검찰이 2개월 동안 유 전 회장을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아예 6개월의 긴 기한을 준 것이다. 검찰은 아직 유 전 회장과 아들들이 한국에
있다고 보고 지난 4월 21일 특별수사팀을 꾸 린 이래 검사 15명을 포함한 110여명을 투 입하며 검거에 총력 전을 벌이고 있다. 그 간 검거를 위해 동원 된 인력은 경찰 2600 여명과 해경 2100여명 에 이르고 해경 함정 60여척도 해상 검문활동 을 벌였다. 그러나 이런 총력전에도 유 전 회장 을 검거하지 못하며 누리꾼들로부터 "수사의지 는 있는 것이냐"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OSEN]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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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英 안락사 합법화 논란 영국에서 조력자살(안락사)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안(assisted dying bill)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영국 상원은 18일(현지시 각) 지난달 찰스 포크너 의원이 발의한 안 락사 법안을 논의했다. 이 법안은 불치병 환자가 다른 사람의 도 움을 받아 생을 마감하는 안락사를 합법 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영국 법은 다른 사람의 죽음을 돕는 행위를 금지하 고 있다. 자살을 도운 행위가 드러나면 최 고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지난달 영국 대법원은 전신마비 환자의 가족이 제기한 안락사 청구를 기각하기도 했다. 최근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사진) 은 안락사 허용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킹 박사는 안락사를 금지하는 현재의 영국 법 체계는 “신체가 건강한 일반인들 은 가진 ‘자살할 권리’를 장애인들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16일(현 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스스 로 삶을 마감할지 여부를 택할 권리가 있 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로 환자가 안락사를 원하 는지 확인하기 위한 안전 장치는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 랜슨 회장도 18일 홈페 이지에 “죽 을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브 랜슨은 “안락사 법안은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되 는 결과를 낳는 게 아니 라, 고통을 받는 사람이
더 적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견해 를 밝혔다. 가디언은 17일 네덜란드와 프랑스, 미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의 안락사 관련 법 제 도를 소개했다. 네덜란드는 2002년 4월 세계 최초로 안 락사와 조력자살(불치병 환자가 의사 등의 도움을 받아 하는 자살)을 합법화했다. 환 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치 료가 불가능하고, 환자가 완전히 의식이 있을 때 요청하도록 엄격한 조건을 달았 다. 2010년 기준으로 3136명이 의료진의 감독을 받아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받았다. 프랑스에서는 안락사와 조력자살 모두 불법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존 엄하게 죽을 권리’를 검토하겠다고 했지 만, 안락사와 조력자살을 합법화할 가능 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법적으론 허용 이 안 되지만 비밀리에 안락사가 이뤄지 고 있다. 최근 7명의 고령 환자의 죽음을 앞당긴 약물을 처방해 기소된 의사가 무 죄 선고를 받은 일도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50개 주 중 5개 주에서 불치병 환자에게 치사 량의 약물 처방을 허용 하고 있다. 하지만 안락 사는 불법이다. 오리건 주가 1997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조력자살을 합법화했다. 극약 처방 을 받을 수 있는 절차 는 복잡하다. 남은 수명 이 6개월 미만이고 의 식이 분명한 환자만 생 명 단축 약물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워싱턴주
영국생활
베토벤 '합창'으로 영국 흔든 정명훈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한국 성 악가들이 힘을 합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공연이 영국 런던을 흔들었다. 세계 3대 성당으로 손꼽히는 세인트폴 대성 당. 지난 15일(현지시각) 정명훈과 소프라노 캐 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강요셉, 베이스 박종민 등 한국의 성악가들이 런던심 포니오케스트라와 런던심포니합창단과 모여 공연했다. 이 성당 지하에는 6·25전쟁 참전용 사 추모비가 있어 인류의 화합을 바라는 ‘합 창’이 더욱 빛났다. 이 무대를 지켜본 공연기획사 에이투비즈 권 은정 예술감독은 “2000여 관객이 10여 분에 걸쳐 기립박수를 보냈다” 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한 달 전에 이미 티켓이 다 팔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제52회 시 티오브런던페스티벌에 한국이 올해 행사 주빈 국으로 초청되면서 마련 됐다. 지난달 22일부터 바 비칸센터, 맨션하우스 등 런던 시내 금융중심가에 서 열린 이 행사는 클래식
을 중심으로 연극·무용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 다. 에든버러페스티벌과 함께 영국 3대 축제 로 꼽히는 큰 행사다. 정명훈의 지휘를 지켜 본 축제 위원장 폴 거 진은 “이번 공연은 정명훈의 명성과 천재적인 음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더불어 “이번 축제의 메인 주제인 ‘서울 인 더 시티’ 공연으로 영국 과 유럽의 문화계에 한국의 이미지를 강렬하 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평했다. 앞서 이 축제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과 손열음이 리사이틀을 열어 현지 관객을 유 혹했다.[이데일리]
가 2009년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존엄사법을 통 과시킨 데 이어, 버몬트주, 몬태나주, 뉴멕시코주 에서 조력자살이 합법화됐다. 지난해 불치병을 앓는 약 300명의 미국인이 약물을 처방받았으 며, 이 중 230명이 약물을 사용해 숨을 거뒀다. 독일과 스위스는 일반적인 조력자살과 ‘적극적 인 조력자살’을 구분하고 있다. 의사가 극약을 처 방해 환자에게 넘겨주는 적극적인 조력자살은 불 법으로 규정됐다. 하지만 일부 경우 일반 조력자 살은 허용된다. 독일의 경우 극약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먹으면 법에서 인정된다. 벨기에는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법 안을 통과시켰다.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에 이 어 두 번째다. 이 법은 불치병 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 때문에 죽고 싶다는 의사를 자유 롭게 밝힐 경우 의사가 환자가 생을 마감하 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환자가 의식불 명 상태에 빠지거나 그와 유사한 식물인간 상 태가 되기 전에 안락사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 을 경우에도 안락사가 허용된다.[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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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한국 디자이너, 英서 접이식 플러그로 혁신 열풍 영국에서 한국인 디자이너 최민규가 전기 플러그를 접이식으로 개선해 혁신 열풍을 불 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최씨가 고안 한 접이식 전기 플러그 ‘뮤(Mu)’가 지난 2012 년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4만개나 팔렸다 고 소개했다.
개당 25파운드(약 4만4000원)라는 고가에 도 최씨의 플러그가 불티나게 팔린 것은 사 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독창적 아이디어에 있다는 평가다.
영국은 3개의 핀이 달린 직육면체 모양의 플러그를 채택하고 있어 부피가 크다는 불편 함이 있다. 뮤는 평소에 휴대할 때는 스마트 폰처럼 매끈하고 얇은 모양을 유지하다가 사 용할 때는 양쪽 커버를 잡아당기고 펴는 동 작으로 원래 플러그 모양이 된다. 뮤는 기존 플러그보다 크기를 70%나 줄였다. 최씨는 유학시절 가방에 넣고 다 니던 애플 맥북 표면이 플러그 때 문에 손상된 것을 발견하고 뮤 고 안에 착수했다. 그는 2010년 벤처 창업 경험이 있는 영국인 매튜 저 드킨스와 만나 뮤 아이디어를 사업 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기존 흰색 뮤에 이어 더 다 양한 색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영국 이외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어댑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업체 와 신제품 기본 사양에 뮤가 포함될 수 있도 록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이투데이]
맨체스터 "판할 환영" … 2만5천 송이 튤립 초상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환영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대형 튤립 초상화가 내걸렸다. 시내 국립 축구 박물관 앞뜰에선 17일(한국 시각) 2만5000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으로 그려 진 가로 18피트(약 5.5m) 세로 12피트(약 3.6m) 크기의 대형 초상화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이 초상화는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이 날 맨유에 입성한 판 할 감독을 환영하기 위 해 네덜란드의 국화인 튤립을 이용해 한 달 전 부터 준비했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끈 판 할 감 독은 14일 네덜란드서 귀국 환영행사를 벌인 뒤 곧바로 맨체스터로 왔다. 이날 판 할 감독은 캐 링턴 훈련 장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나눈 뒤 첫 훈련을 지휘했다.[스포츠조선 | 관련기사 31면]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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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영국왕의 걸음마… 첫돌 직전 조지왕자 첫돌을 하루 앞둔 조지왕자의 걸음마 사진이 영국 왕실에 의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2일 첫 돌을 맞이하는 조지 왕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부모 윌리엄 왕세손, 케이 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함께 런던 자연사 박물 관을 찾은 조지왕자를 촬영한 것이다. 조지왕 자가 홀로 박물관 뜰을 걷는 모습에 대해 외 신들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걷는 미래 영국 왕’이라 소개했다. 조지 왕자는 첫 돌을 맞기도 전 세계에 상 당한 외교력을 미치는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주, 뉴질랜드의 영국 연방 국가들은 20세기 초 독립 이후 형식적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을 국가원수로 여기는 형식적인 입헌 군 주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이마저도 폐지하고 공화정을 세우자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이는 다이애나 왕세자 비 사건, 국고 낭비, 찰스 왕 세자 스캔들 등으로 위기를 겪던 영국 왕실에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조지 왕자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왕자의 귀여운 모습과 윌리엄 왕세 손 부부의 젊고 겸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영 연방 여론에 호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 서 기존 영국 왕실의 부정적인 모습마저 희석 시켰던 것이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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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가자지구 '피의 일요일'
이스라엘 야욕·미국 방조·세계 무관심이 부른 '대재앙'
지난달부터 이스라엘이 불법 점령한 동예 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서 유대인 ‘정착민’들과 아랍계 주민들 간 마 찰이 심해졌다.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땅을 빼 앗아 만든 점령촌, 이른바 ‘정착촌’은 팔레스 타인 마을들 사이사이에 밀집해 있다. 주민 들 간 충돌이 쉽사리 점화될 수밖에 없는 구 조다. 유대인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됐고, 이 어 팔레스타인 소년 1명이 끔찍하게 보복살 해를 당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타르대학 아랍전문가 라르비 사디 키는 알자지라방송 웹사이트 기고에서 “아이 들의 연쇄적인 죽음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 다는 것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태는 팔레스타인 곳곳에 정착촌을 확대해온 이스라엘의 정책,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올리
브 나무들을 베어내고 땅 과 집을 빼앗아온 이스라 엘의 점령이 가져온 ‘논리 적인 연쇄’일 뿐이라는 것 이다. 실제 가자지구는 소 년들의 잇단 납치사건과는 관계가 없었다. 특정 사건 에 대한 보복이라기보다는 세계의 무관심, 미국의 이스라엘 편향정책이 ‘피의 일요일’을 부른 셈이다. 20일(현지시간) 벌어진 셰자이야 학살은 이 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 지, 그 참혹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 다. 하지만 이런 학살이 팔레스타인인들 에게는 수시로 반복돼왔다. 1948년 이스 라엘의 국가 수립을 그들은 ‘알나크바(대 재앙)’라 부른다. 재앙은 이들의 땅을 빼앗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민간인 대량살상을 초래할 수 있는 '플레셰트탄'을 쓴 것으로 확 인됐다고 팔레스타인인권센터(PCHR)가 19일(현지시간) 밝 혔다. 플레셰트탄은 탱크로 발사되는 포탄 안에 수천 개의 쇠 화살을 넣은 대인무기로, 폭발과 함께 길이 3.75㎝의 화 살들(사진)이 300m 전방까지 튀어나가며 인체에 박힌다.
고 세워진 이스라엘의 건국만으로 끝나지 않 았다. 서방의 돈과 무기를 지원받은 이스라엘 의 극우 민병대는 팔레스타인 마을들을 찾아 다니며 대량살상을 저질렀고, 군과 국가기 구를 총동원한 학살도 수시로 일어났다. 1982년 레바논 사브라·샤틸라의 팔레스 타인 난민촌에서 벌어진 학살은 대표적인 예다. 훗날 이스라엘 총리가 된 아리엘 샤 론 당시 국방장관의 승인 아래 유대인 민 병대가 난민촌에 들어가 살육전을 벌였 '일본국제볼런티어센터' 등 10여 개 단체가 21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메이지(明治)공원에서 가지지구 사태와 관련해 즉각 휴전을 촉구하며 개최 한 집회에서 아기를 안은 한 여성 참가자가 촛불을 들 고 서 있다.[연합뉴스]
다. 이 일로 샤론은 군복 을 벗었지만 곧 주택건설 부 장관으로 자리를 바꿔 정착촌 건설을 강행했다. 2008년 말~2009년 초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때는 1400명가량이 목 숨을 잃었다. 당시 이스 라엘은 유엔이 금지한 화학무기인 백린탄과 집속탄을 대거 사용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 부의 몇몇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이번에도 백 린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 대신 이번에는 이스라 엘은 첨단무기 아이언돔과 집속탄의 일종인 ‘ 플레셰트탄’ 등을 동원했다. 이스라엘이 팔레 스타인을 ‘무기 시험장’으로 쓰고 있다는 비난 이 나오는 이유다. 셰자이야 공격 과정에서 이스라엘군도 13명 이 목숨을 잃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숨진 병사 가족들에게 “이번 작전이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 라엘이나 가자지구 무장조직 하마스 양측 모 두 더 이상 유혈사태가 커졌다가는 정치적 위 기를 맞을 수 있다. 하마스는 외부세계와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이집트 접경지대의 땅굴들이 지난해 봉쇄되 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도 ‘하마스 의 로켓 공격에 맞선 정당방위 차원의 군사적 대응’이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이집트가 내놓은 휴전안은 하마스가 거부했으나, 카타르의 중재로 20일 휴전 협상 이 재개됐다. 단국대 중동학과 홍미정 교수는 “이집트의 새 정권보다 훨씬 하마스와 친화력 이 있는 카타르를 통해 중재안이 나올 수도 있 을 것”이라며 다만 휴전을 이끌어내려는 미국 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 고 지적했다.[경향신문]
영국생활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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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반군은 잊어라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반군, 15억달러(1조5500억원)의 자산을 확보한 이 라크ㆍ시리아 이슬람국가(ISIS), 연평균 7000 만~4억달러를 지출하는 탈레반…’ ‘오합지졸’ 반군은 옛말이 되고 있다. 우크라 이나 친러 반군이 사거리 20㎞에 달하는 지 대공미사일로 말레이시아 항공 MH17기를 격 추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지구촌 반군들 의 군사력과 자금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 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라크 내전을 촉 발한 ISIS가 획득한 현금과 무기를 합칠 경우 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미 외교 협회(CFR) 자료에 따르면 탈레반의 연간 평 균 지출은 7000만~4억달러이며, 헤즈볼라는 2억~5억달러로 추정된다. ▶정부군 무기고 노략=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 반군은 동부 지 역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병기를 노획 하거나 무기고를 급습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병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동부 분리주리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 네츠크인민공화국 지도자 중 하나인 파벨 구 바레프는 병력 증강을 위해 정부 무기를 탈취 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포린폴리시(FP) 에 따르면 구바레프는 개인 웹사이트에 “무기 를 얻는 최고의 방법은 범죄에 대한 지식”이라 면서 “무기창을 터는 일은 위험한 작전이지만 적어도 성공률은 (경찰을 공격하거나 군인들 로부터 사는 것보다)높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반군이 지난 4월 병력 수송용 장갑차 (APC)를 손에 넣은 뒤 반군의 무기고가 급격 히 팽창하기 시작했다고 20일 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전장의 택시’로 불리는 APC를 입 수한 뒤 병기뿐 아니라 자원병을 모집하는 일 도 활발해졌다. ▶고성능 무기 획득= 반군이 획득한 무기 는 견착식 미사일, 탱크, 로켓탄 발사기부터
대공 시스템까지 다양하다. 그 가운데 러시아제 휴대용 대공미사일 ‘이 글라’ 또는 단거리 미사일 ‘스트렐라-10’은 지 난달 우크라군 AN-26 수송기를 격추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1일 루간 스크주 젤레노폴리예에서 정부군 19명의 목 숨을 앗아간 로켓 발사대 ‘그라드’도 살상력 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 는 전했다. 특히 반군이 지난달 29일 도네츠 크 인근의 우크라군 A-1402 미사일 시설을 습 격, 이번 여객기를 격추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 일 ‘부크’(SA-11)를 확보하면서 대공능력이 급 격히 높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크를 실제 가동하는 데 있어선 러시아의 직접적 도움이 필요했다고 보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피 터 펠스테드 편집장은 “(부크)시스템을 잘 아 는 사병 4명은 있어야 한다”면서 “부크를 올 바로 작동하려면 러시아의 원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 무기 밀수 '블랙로드'= 반군이 러시 아로부터 무기를 밀수하는 ‘블랙로드’(black road)의 존재도 문제다. 지난달 초 반군이 차 지한 접경지대의 길이는 200㎞가 넘지만, 대 부분 탁 트인 농지로 사실상 정부의 통제력이 닿지 않는 곳이다. CNN은 현재 우크라-러시 아 국경에 수십 곳의 밀수로, 이른바 ‘블랙로 드’가 형성돼있다고 분석했다. 루한스크 지역의 러시아 접경 마을인 안트라 시트에선 반군이 러시아제 중화기를 수입하기 시작한 지 오래다. 도네츠크주의 마리니프카 에선 지난달 반군이 APC 2대를 몰래 들여오 려다 국경수비대와 교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반군이 러 시아로부터 T-64 탱크 3대와 다수의 로켓 발 사대를 들여오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주장했 다.[헤럴드경제]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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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제재 강화에 이견" <FT> 유럽연합(EU)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 격 사태에도 러시아 제재를 강화해야 하는지 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 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레이기 피격에 사용된 미사일을 우크라 이나 반군에 공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러시 아를 제재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러시아와 경제 관계에 따라 EU 회원국들의 입장 차가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 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전화회의를 하고 러시아 에 대한 EU의 접근방식 을 재고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 들은 말레이기 시신 수습 에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 고 말레이기 피격 원인을 조사하는데 협조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FT는 EU 3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과 러시아 에너지 그 룹을 제재 대상에 포함할지, 무기 수출입까 지 금지할지를 두고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 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제재에 적극 적인 영국의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을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 번 사태로 받은 충격과 분노를 동원해 러 시아에 좀 더 강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인사들을 상대로 비자발급을 중 단하고 자산을 동결하던 기존의 수위를 넘 어 한층 강도 높은 대 러시아 제재안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반해 러시아 제재에 소극적인 독일은 전 날 정상 간 전화회의 뒤 낸 성명에서 제재 관 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격추 현장의 상황을 용 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메르켈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화하도록 노력 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여전히 제재보다는 대화에 무게를 뒀다.
러시아에 상륙함을 수출하는 프랑스도 제재 수위를 높이는 데 소극적이다. 프랑스는 러시아와 지난 2011년 12억 유로(약 1조6천600억원)에 헬기 16대를 탑재할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 두 척을 판매하는 수출 계 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관리는 "대 러시아 제재를 추가할 수 있으나 아직 3단계 (경제) 제재에 들어갈 시점 은 아니다"면서 "미스트랄급 상륙함 판매도 그 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이견은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그대로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FT는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 존도를 고려할 때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러시 아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가 결정될 가능성 은 더욱 낮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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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옷벗는 연극' 보던 男, 스마트폰 쓰다 망신 ‘나체 연극’을 보 던 한 관람객의 ‘개 념없는 태도’ 때문 에 공연이 중단되 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 래프가 보도했다. 최근 런던 웨스 트엔드에서 열린 한 공연장에서는 배우가 일부 장면 에서 옷을 모두 벗 는 누드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다. 공연장에서 는 모든 휴대전화 및 영상녹음관련기기의 반 입 및 사용을 금하는 것이 에티켓이지만, 한 남성 관람객은 배우가 올 누드 상태로 연기하 는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 주인공 배우가 옷을 모두 벗은 채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여자 배우가 맨 앞 줄에 앉은 남성이 휴대전화로 계속해서 촬영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두 배우는 문
제의 관객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공연을 녹 화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곧장 공연을 중 단한 채 이를 관계자에게 알렸다. 관계자의 제지를 받은 관객은 “아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고 해명했고, 실제 로 스마트폰 안에서는 공연 녹화의 흔적 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배우는 “우 리도 역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계속해서 켜 져 있었고 카메라가 우리를 향해 있었다” 면서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가 된 관객의 스마트폰에서 공연을 녹화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 별한 법적 조치는 없었지만, 이번 해프닝 으로 공연 에티켓과 관련한 주의의 목소 리가 높아졌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은 공연장에 입장 할 때 반드시 스마트폰을 끄고 사용을 금 지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배우들 뿐 아니라 다른 관객들도 공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서울신문]
영국 IT 매체 실 ' 물 추정'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영국 IT전문매체 키트구루(KitGuru)가 최근 아 이폰6라 주장하는 실물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키트구루는 애플 이 공개하기 전에 과 거 아이폰5 실물 사 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매체는 "중국의 폭스콘 공장에서 완성된 실물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루머와 상당히 일치한다. 하지만 사진 속의 스마트폰은 전원이 켜져 있지 않은 상태라 실제로 구동이 되는 실물인 지 알 수는 없다.
이 매체는 화질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사 과하며 이는 완벽하게 셋팅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 기 때문이라고 해 명했다. 또한 렌더 링 이미지가 아닌 실제 제품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조만간 이보다 더 상세한 샷 을 공개할 것이라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 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POP]
영국생활
英 베팅업체 "英왕세손비 둘째 임신" 영국의 한 베팅업체가 조만간 로열패밀리의 새 임신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전해 영국 전 체가 술렁이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조지왕자가 첫 돌을 앞 두고 있는 가운데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 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 으며, 이번달 안으로 왕실의 공식 발표가 있 을 것이라는게 베팅업체의 설명이다. 현지 베팅업체 ‘코럴’(Coral)은 왕실이 7월 안에 왕세손 부부의 두 번째 임신 소식을 발 표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베팅이 과열되는 양 상을 보이고 있다. 코럴의 한 관계자는 “조지 왕자의 첫 생일 이 코 앞인 상황에서, 조지왕자가 여동생 또 는 남동생을 볼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일 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래드브로크’(Ladbroke) 역시 같은 예측을 내놓았고 사람들이 몰리 면서 배당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왕실의 두 번째 로열베이비를 예측한 것은 베팅업체 뿐만이 아니다. 해외 언론들 역시 새로운 로열베이비 탄생과 관련해 강한 추측 을 내놓고 있다. 호주의 유력 매거진인 ‘뉴아이디어’는 최근 미들턴 왕세손비의 친구 말을 인용해 임신 관 련 루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왕세손비의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는 제시 카 헤이라는 여성으로, 2012년 11월 왕실이 발표하기 전에 왕세손비의 임신을 최초로 공 개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현 재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들은 그녀의 임신소 식으로 매우 부산하다”면서 “다른 친구들로부 터도 미들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수 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카 헤이는 미들턴 왕세손비가 임신 때 문에 외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도 전했다. 조 지 왕자를 임신했을 때처럼 얼굴이 둥글어졌 고, 임신 때문에 배가 나오는 것을 옷 등으로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신문]
1억분의 1… 항상 웃는 '코 없는 아기' 태어날 때부터 코가 없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아기의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마게라에 사는 17개월 된 아기 테사 에 반스는 선천성 코없음증이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발현 확률이 1억분의 1밖에 되지 않 으며 현지 보고된 사례도 47건에 불과하다. 그라냐가 테사의 얼굴 기형을 알게 된 것은 임신 20주 때. 그녀와 남편 나단은 테사가 태어나기 전부터 많은 고민과 의 문을 가졌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테사를 집에 데리고 돌아온 뒤부 터는 코가 없다는 차이점은 서서히 잊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올해 말 테사에게 인 공 코를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정했다. 그라 냐는 "테사는 우리에게 완벽하지만 우린 그녀 가 가능한 한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 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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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中, 영국에 "내정간섭 말라" 항의 중국 정부는 16 일 닉 클레그(사 진) 영국 부총리가 홍콩의 민주화 운 동가 2명을 면담한 것은 내정간섭 행 위라고 비난했다. 훙레이(洪磊) 중 국 외교부 대변인 은 클레그 부총리가 전날 홍콩 야권 인사인 마틴 리(李柱銘) 전 민주당 주석과 안손 찬( 陳方安生) 전 정무사장(총리격)을 만난 것과 관련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이 보도했다 . 홍레이 대변인은 "영국의 행위는 중국의 내 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규정하고 "중국은 이 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고 강조하고 "중 국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외국의 홍콩 문제 개 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2017년 직선 제로 치러질 예정인 차기 행정장관 선거의 후
보자를 사전에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면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홍콩은 지난 1997년 주권 반환이 이뤄 질 당시 '일국양제' 합의에 의해 준자치권 을 부여받았으며 본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넓은 민주적 권리를 누리고 있으나 최근 이런 지위가 잠식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 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말 중국이 '홍 콩 백서'를 통해 홍콩의 관할권이 중국 중 앙정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홍콩에 경계선을 넘어서지 말라는 경고 신호를 보 낸 것도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런 홍콩의 민심을 반영하듯 지난달 행 정장관 선출방식을 묻는 '비공식 국민투표' 에는 80만명에 육박하는 시민이 참여했고 이달 1일에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민 행진이 열리기도 했다. 마틴 리와 안손 찬은 휴고 스와이어 영 국 외교부 부장관과도 만나 '홍콩 백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찬 전 정무사 장이 이끄는 '홍콩 2020' 그룹은 전했다.[ 연합뉴스]
"日 BBC 드라마에 거세게 항의" 그 이유는? 1981년 방송해 인기 누린 '덴코' … 당시 "양국관계 악영향" 수정 요구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잔학상을 그린 1980년대 BBC 인기 드라마에 불만을 품고 내용 수정을 요구했던 사실이 영 국 정부의 문서 공개로 드러났다. 일본 정부는 2차대전 중 일본군 포로수용 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덴코(点呼)’가 양국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항의했으며 영국 외무 부는 이에 호의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고 텔레 그래프가 17일 보도했다. 일본은 드라마 첫 회가 나간 1981년 10월 22 일이 런던에서 대대적으로 기획된 일본예술 전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임을 들어 반발했다. 영국 주재 일본대사관은 당시 영국 외무부 에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성이 의심되는 드라마는 중요한 전시회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주차위반 과태료 미납금 3억5000만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사진)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내지 않은 주차위반 과태 료가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가 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주영 한국 대사관의 미납액은 북한의 6배인 125만파운 드(약 22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일간 가디 언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자국 주 재 외국 대사관·국제기구 과태료 미납 실태 자료를 영 의회에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2013 년 주차위반 과태료 미납액 규모는 1만320파 운드로 런던 주재 외국대사관들 가운데 8번
째로 많았다. 가디언은 대사관 소유 차량 이 두 대 뿐이어서 상대적으로 주차 공간 이 많은 북한이 이같은 과태료를 체납한 것은 의외라고 평가했다. 나머지 대표적인 체납국은 나이지리아(7 만4557파운드), 사우디아라비아(3만690 파운드), 잠비아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제출한 이들 국가 명단에는 미국과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 다. 미국은 지난해만 800만파운드에 달하 는 과태료를 내지 않았고 한국 역시 2003 년 이후 미납금이 125만파운드라고 가디 언은 전했다. 마크 시몬스 영 외교차 관은 “런던 주재 다수 외 국대사관과 국제기구들은 면책특권을 이유로 과태료 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 며 “지난 4월 각 대사관에 밀린 과태료를 납부하거나 과태료 결정에 이의가 있 으면 소송하라는 내용의 외교협력 서한을 보냈다” 고 밝혔다.[세계일보]
영국·일본 무기공동개발… 일본, 무기부품수출 결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전투기 탑 재용 미사일 관련 기술을 영국과 공동으로 연 구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무기수 출3원칙'을 '방위장비이 전3원칙'으로 바꿔 무 기수출의 길을 튼 것을 계기로 영국이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참여하 기로 했다. '미티어'라는 이름의 이 미사일은 명 중률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영국 등이 일본 기업의 표 적 식별 센서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신 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미티 어를 항공자위대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 F35에 탑재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티어가 살상 능력이 강 한 무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발에 참 여하는 것은 평화국가로서의 길을 계속 간 다는 방침에 어긋날 수 있고, 일본이 관 련 기술을 다른 나 라에 이전함으로써 국제분쟁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 관 계 각료회의를 열어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사로부터 허가를 얻어 라이선스 방 식으로 제조하는 패트리엇2(PAC2) 부품에 대 한 수출을 허용할 예정이다. 미국은 패트리 엇2를 포함해 약 100억 달러의 방위 장비를 카타르에 수출하기로 한 상태이다.[경향신문]
영국생활
폭력적 과거사와 연관지어 일본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항의했다. 일본대사관은 이 문제로 BBC와 접촉했으 나 냉대 당했다며 외무부가 개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요구에 따라 영국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BBC에 정부를 대표해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다른 관계자는 동료에 보낸 서한에서 “BBC 가 시기적 민감성에 대한 감각이 없다”고 비 판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해 스즈키 젠코(鈴木善 幸) 당시 일본 총리의 영국 방문 시 BBC가 일 본군의 2차대전 잔학상을 고발한 다큐멘터 리를 방영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공개 문서에서는 당시 영국 의회 일본위원회 의장인 줄리언 리즈데일 이 조지 하워드 BBC 의장 에게 드라마의 문제 되는 내용을 편집해 달라고 요 청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덴코는 인도네시아 일본 군 포로수용소에 잡혀 있 던 영국군 간호사 에블린 터너의 생환기를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큰 인기를 누 렸으며 1981~84년에 걸쳐 3번의 시리즈물로 제작됐 다.[한국일보]
폐기될 시리아 화학물질 200t 영국에 도착 무기 제조를 위해 비축된 시리아 화학물질 200t이 영국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파괴될 것 이라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 한 대변인은 이 물질은 산업 화 학물질보다 더 위험하지 않다며 오랫동안 시 리아 화학무기 불능화 작업 이후 영국에 왔 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미 공습을 피하기 위해 지난 6월 화
학물질 비축분 1300여t 양도를 마무리했다. 이 화학물질은 여러 곳에서 폐기될 예정이다. 영국 해군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주도하는 시리아 화학물질 폐기 활동 일환 으로 이번 화학물질 수송을 호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장 악지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해 1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뉴시스]
英 EU 집행위원 지명에 유럽의회 못마땅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집행위 원에 조나단 힐 전 상원의장을 지 명한 데 대해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인디 펜던트가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달 15일 힐을 차기 EU 집행위원으로 지 명했다.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한 힐은 영국 밖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힐은 2019년까지 5년간 EU 집행위원을 맡게 된다. 슐츠 의장은 16일 독일의 한 라디 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힐은 급진적 인 반(反) EU 성향을 갖고 있으며,
그가 유럽의회에서 과반의 지 지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며 "힐이 EU에 대해 편견 없 는 시각을 가졌는지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그는 "힐이 EU 회의론 자로 밝혀지면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영국이 EU 를 탈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 아지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이 를 의식해 그가 내년에 재선되 면 2017년에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를 치 르겠다고 밝혔다.
부동산값 1년새 10.5% ↑… 영국중앙은행 '과열' 경고 영국중앙은행(BOE)이 급격한 집값 상승과 가 계부채 증가를 영국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지 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 카니 BOE 총재는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 "집값이 오르자 사람 들이 모기지 를 통해 집을 사고 있다"며 "
대출 증가는 결국 영국 경제의 회복을 지연 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니 총재는 이어 "빚이 늘면 사람들이 소 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이는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5월까지 1년간 10.5% 올랐다. 특히 수도 런던의 집값은 20.1%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로 인해 주택시장에 돈이 몰린 데다 영국의 느슨한 모기지 정책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경제]
영·국·뉴·스
THE UK LIFE [1면에 이어] 영국의 환경운동가들은 낮은 수준의 농 약 잔류물을 반복적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농약 사용 억제대책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 르면 환경운동 단체인 ' 팬UK'는 최근 보고서에 서 시중에 유통되는 식 빵의 63%에서 1종류 이 상의 농약 잔류물이 나 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집계자료를 분석한 이 같은 연구에서 동일 제 품에서 2종류 이상의 농약 성분이 나온 사례는 25%에 달했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제초제인 글리포세 이트가 가장 많았으며, 식물 성장억제제와 살충제인 유기인산화합물이 주를 이뤘다. 보고서는 식빵류 제품의 농약 잔류물 오 염이 최소 1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분석 했다. 과일과 시리얼 등 다른 식품의 농약
잔류물 검출률은 평균 40%에 머물러 빵 제품의 오염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잔류 농약 문제를 다루는 정부산 하 전문가 위원회(Pfif)는 같은 자료를 놓 고 다른 해석을 제시해 비판을 받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농약 검출률 은 잔류농약 안전기준(MRL) 을 밑도는 것이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못된다고 밝혔다. 팬UK는 그러나 정부의 잔 류농약 기준은 작물 재배 관 정에서 농약을 적정량 사용 했는지 판별하려는 것일 뿐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는 무 관하다고 반박했다. 이 단체는 농약 잔류물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 저자인 닉 몰 연구원은 "농약 잔 류 식품의 무분별한 유통으로 소비자들이 동의하지 않은 인체실험으로 내몰리고 있 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영국 성공회 480년만에 '여성 주교' 허용 전 세계 성공회 교회의 본산인 영국 성공회 에도 여성 주교 시대가 열린다. 영국 헨리 8세 가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영국 교회의 분리를 선언한 지 480년 만이다. 영국 성공회에서 갈라진 미국과 오스트레일 리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등의 성공 회는 여성 주교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뿌 리인 영국 성공회는 1994년 여성 사제는 허용 했으나, 주교 직은 '금녀의 영역'으로 남겨왔다. 영국 성공회는 최근 요크에서 총회를 열어 여 성 주교를 허용하는 내용의 교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총회는 주 교회와 사제회, 평신도회의 3부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각 회에서 모두 3분의 2의 지지를 받 아야 교회법을 바꿀 수 있다. 2012년엔 평신도 회의 반대로 여성 주교 허용안이 부결된 바 있 다. 이번엔 평신도회가 찬성 152 대 반대 45로 돌아섰다. 주교회는 37 대 2, 사제회는 162 대 25로 찬성이 반대를 압도했다. 국왕이 상징적인 수장을 맡고 있는 영국 성 공회의 특성상 교회법 개정은 의회 표결과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의 동의를 거쳐 올 11월17일 께 확정 발표된다. <비비시>(BBC)는 11월에 현 직 주교가 은퇴 준비에 들어가는 글루스터 교 구에 영국 성공회의 첫 여성 주교가 지명될 가 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한겨레]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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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아 성범죄자 660명 체포 영국 수사당국이 소아 성범죄자 660명을 체포했다. 2011년 사망한 방송진행자 지미 새빌의 성범죄 추문으로 촉발된 영국 수사 당국의 대대적인 어린이 대상 성범죄 용의 자 검거작전의 결과다. 영국 범죄수사국(NCA)은 전국적인 수사 를 통해 최근 6개월간 의사와 교사, 전직 경 찰 등 범죄 용의자를 이같이 체포하고 피해 어린이 431명을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다. NCA는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성범죄 전 과자로 등록된 인물은 39명에 불과해 어린 이 대상 성범죄가 사회 전반에 만연한 것 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 의사는 성적인 목적으로 남자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고 100만장이 넘 는 소아 성애 관련 음란이미지를 보유한 사 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용의자 중에는 보호시설 아동을 위한 임시 양육인으로 장기간 활동하면서 12살짜리 아 이를 양육해 온 남성도 있었다. 또 다른 남성은 30년간 소아 성애 관련 음 란물을 탐닉하고 성적인 목적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등을 여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NCA는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정치인 이나 고위 공무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새빌의 성범죄 파문을 계기로 유 명 인사에 대한 소아 대상 성범죄 의혹 제기 가 잇따르면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영국 아동보호협회(NSPCC)의 클레어 라 일리 온라인보호 팀장은 “이번 수사가 무방 비 상태의 어린이를 노리는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영국왕실골프협회 "선수들 도박 포기 각서 쓰세요" "선수들은 베팅(도박)하지 마세요."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 출전 선수들에게 '베팅 포기 각서' 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R&A가 경기 당 사자인 선수들의 베팅 참여는 도덕적 문제 라며 직접 선수들에게 '도박 포기'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캐디는 이번 R&A의 도박 포기 각 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영국에서 스포츠 도박은 합법이지만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도박을 금지하는 규칙이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선수의 도박이 성행했고 그동안 R&A도 사실상 이를 묵인해 왔다. 이에 대해 상당수 선수들은 각서에 사인
을 요구하기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R&A 측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레임 맥도웰(35·북아일랜드)은 "내기를 좋 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즐기고 싶을 뿐"이라 는 반응을 보였고, 제이슨 데이(27·호주)는 "(베 팅 금지각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 하는 등 반응은 다양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최소 30 명 이상이 이미 '베팅 금지' 규정을 어기고 이 번 브리티시오픈에 대한 베팅을 한 것으로 안 다”고 말했다. 스포츠 베팅사인 윌리엄힐은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의 우 승확률을 12대 1로 가장 높게 책정했고, 타이거 우즈(39·미국)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필 미켈 슨(44·미국)은 16대 1로 예상했던 것으로 전해 졌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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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공격 미사일로 지목된 러시아제 '부크'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격 추한 것으로 지목된 '부크'(Buk) 미사일은 러 시아가 냉전기 서방의 순항미사일과 고고도 전폭기 요격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사거리가 3천∼4천m에 불과한 이동식 지 대공 미사일과는 달리 부크 미사일은 140㎞ 의 거리 안에서 최대 2만5천m 고도의 비행 물체를 요격할 수 있는 중고도급이다. 말레이 시아항공 여객기는 1만m 상공에서 격추됐다. 레이더 유도 방식인 부크 미사일은 구소련이
1972년 개발을 시작해 1979년 실전 배치했다. 최대 마하5의 속도로 순항 미사일, 스마트 폭 탄, 무인기 등을 요격할 수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 O)는 ' 잔소리 꾼'(Gadfly)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미군에서 는 SA-11로 통한다. 그간 여러 차례 개량작업 을 거쳐 Buk-M1, Buk-M2, 해군용(S390M1) 등 14종의 변형모델이 나왔다. 탄두중량은 70 ㎏으로, 공중에서 폭발을 일으켜 비행물체를 추락시키는 비산형 폭탄이다. 부크 미사일 포 대는 통상 지휘통제 차량, 레이 더 탑재차량, 미사일 본체 탑재 차량으로 구성되나 한 대의 차량 만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가 보유하고 있고 친러시 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은 이 를 러시아로부터 지원받거나 우 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과정 에서 확보했을 수 있다고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연합뉴스]
우크라 "반군 전화내용 도청…여객기 격추 증명" 우크라이나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정 보기관이 확보한 2건의 분리주의 반군의 전화 통화 도청 자료를 근거로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도청 자료는 이고 리 베즐레르라는 반군 지도자가 러시아군 정 보장교에게 반군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고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즐레르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퇴역 중령으로 앞서 3월 크림 사태 당 시 현지에서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지원활동 을 펼쳤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이 동해 도네츠크 분리주의 반군 진영에서 활동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명의 반군 소속 군인들 간 통화를 녹음한 또다른 도청 자료는 반군 부대가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에서 미 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여객기 추락 현장에 있다고 말한 한 군인은 그곳에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늘어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어 `톰슨 대학` 학생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인 사망자의 서류를 발견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같은 도청 자료에 바탕 해 분리주의 반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주 장했다. 전화 도청 내용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매일경제]
영국생활
순 ' 간의 선택'으로 목숨 건진 부부들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피격된 말 레이시아항공 MH17기에 빈 좌석이 없었 거나 탑승권 날짜를 바꾼 덕에 천운으로 목숨을 건진 사례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스코틀 랜드에 사는 한 부부가 아기를 데리고 이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탑승권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배리 심 씨 가족은 사고 항공기의 탑승 권을 예약하려 했으나 빈 좌석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나중에 출발하는 네덜란드 KLM 여객기를 예약했다. 부인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사고 소식을 들었다면서 "택시 안에서 울었다. 제2의 삶 을 얻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심 씨는 "아내가 격추 재발 위험을 우려 했지만 벼락이 같은 곳에 두 번 치지는 않는다는 심정으로 KLM기를 탔다"며 " 아내는 지금 여객기, 특히 쿠알라룸푸르 행 여객기 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 라고 언급했다. 탑승 날짜를 하루 앞당겨 재앙을 피한 신혼부부도 있었다고 호주 국영 ABC방 송은 전했다. 호주에 사는 후안 조블 씨 부 부는 신혼여행 을 마친 후 돌아 오는 항공편으 로 MH17기를 예약했다가 막 판에 탑승권을 전날인 16일로 변경했다. 이들 부부는 시차에 적응하고 나서
출근하려면 하루 일찍 귀국하는 것이 낫겠다 고 판단, 공항에서 기다린 끝에 가까스로 빈 좌석을 구할 수 있었다. 부인 시몬은 "당초 계획대로 출발했다면 지 금 이 자리에 없을 것을 생각하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탑승객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네덜란 드 남성이 MH17기에 오르기 전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과 사진은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 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코르 판 씨는 여객기가 격추되기 불과 수시 간 전에 활주로에 있는 MH17기를 찍은 사진 과 함께 올 3월 말레이시아항공 MH370기가 인도양에서 실종된 사고와 관련, "비행기가 사라지면 이런 모습일 것"이라는 농담을 페 이스북에 올렸다. 앞서 판 씨는 "며칠만 더 기 다리면…"이라는 글과 함께 열대 해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이 비 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은 그가 올린 사진에 "여행 잘 다녀오 라"는 댓글을 달았으나 사고 소식을 들은 후에 는 "영면하기 바란다", "아름다웠던 커플. 어디 에 있든 행복하기를 바란다" 등의 글을 남기 며 애도하고 있다.[연합뉴스]
THE UK LIFE
한·국·뉴·스
모두가 회피한 위험 항로 유지한 말레이 항공 항공기 실종에 이어 또다시 터진 대형 악재 로 말레이시아 항공의 안전 불감증이 새삼 문 제가 되고 있다. 물론 미사일에 피격당하는 불 운의 사고였지만 내전이 한창인 위험 항로 운 항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책임의 일단을 면하 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호 주 콴타스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경우 수 개월 전부터 우크라 이나 동부 영공을 지 나는 기존 항로 대신 우회 항로를 이용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콴타스항공 관계자 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개월 전 부터 런던에서 우 크라이나 영공을 가 로질러 두바이로 가 는 항로를 남쪽으로 400노트마일 아래 로 변경해 운항했다 고 밝혔다. 회사 관 계자는 항로를 변경 해 운항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미국 항 공사들은 이 지역 운항 중단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 이탈리아 항공 규제기관인 ENAC도 자국 각 항공사에 이곳을 피하라고 전달했다. 다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해당 노선 운항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말레이항공이 위험한 기존 노선을 고수한 이 유는 알려진 바 없지만 최근 경영악화와 항 공기 실종에 따른 비용 증가 등과 무관치 않
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말레이항 공은 지난 3월 승객 239명을 태우고 남인도 양서 실종된 항공기의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집단 소송에 직면하며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호주 항공사고 조사 안전관리관인 제프 텔은 "물론 비행 거리가 늘어나게 될 경우 비용도 상 승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놓고 해당 지역 인 근에서 비행을 해서는 안됐다"며 말레이항공 이 내전으로 불안한 지역내의 항공기 운 항 경로를 변경했어 야 했다고 지적했다. 비행기 항로추적 데이터인 플라잇레 이더24 정보에 따 르면 말레이항공 MH17기 격추 당시 싱가포르항공과 인 도항공 여객기가 사 고지점에서 각각 24 ㎞ 떨어진 지점에서 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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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항공사고로 두 가족 잃은 호주 노부부
호주 퀸즐랜드 주에 사는 한 노부부가 불 과 4개월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두 건의 말 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로 아들 부부와 의붓손녀 부부를 잇띠리 잃는 비극의 주인 공이 됐다. 호주 언론은 3월 발생한 MH370기 실종 사건으로 아들 부부를 잃었던 퀸즐랜드 주 빌로엘라에 거주하는 아이린·조지 버로우 스 부부가 이번에는 MH17기 피격 사건으로 의붓손녀 부부를 잃는 기막힌 사연의 주인 공이 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노부부의 의붓손녀인 마리 리즈크와 그 의 남편인 앨버트는 한 달 일정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 MH17기 편으로 귀국하던 중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 무개념 발언 말레이시아 여객기 가 우크라이나 상공서 피격된 가운데 할리우 드 배우 제이슨 빅스가 부적절한 농담을 던저 네티즌들의 몰매를 맞 고 있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 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 름을 알린 제이슨 빅스는 18일(한국시각) 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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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뒤 자신 의 트위터에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전세계 네티즌들이 비난을 가하자 빅스 는 "당신들은 왜 그렇게 진지하냐"며 "농담을 받 아들이는 방법을 모르냐"고 응수하기까지 했다. 결국 해외 유명인사들까지 비난여론에 가세하 자 빅스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당신들의 말이 뭔지 알겠다. 모두를 화나게 할 의도는 아니었 고 용서를 바란다"고 뒤늦게 사과했다.[조선일보]
참변을 당했다. 아이린·조지 버로우스 부부는 아들 인 로드니와 며느리 메어리가 3월 승 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인도양 인근에서 종적을 감춘 MH370기에 탑 승했다가 실종된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였다. 노부부의 한 지인은 "넉 달 전 수수 께끼의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고 상 심에 잠겨 있던 이들에게 또다시 믿을 수 없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28명의 호주 탑승객 중에 는 마리·앨버트 리즈크 부부 외에도 시드니의 가톨릭계 여학교 교사이자 수녀인 필로민 티 어넌과 멜버른대 여대생 일레인 테오 등이 포 함돼 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했다. 티어넌은 프랑스에서 피정(避靜)를 끝내고 귀 국하던 중이었다. 티어넌이 교사로 근무했던 시드니 킨코팰-로 즈베이 여학교의 힐러리 존스턴-크로크 교장 은 "필이 사고기 탑승객 명단에 포함됐단 소식 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필은 사랑받던 직원이 자 친구였다"고 애도했다. 어린 손자와 함께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던 서 호주 퍼스의 기업인 닉 노리스도 사고기에 탑 승했다가 불귀의 객이 됐다. 노리스가 활동했던 남퍼스 요트클럽 책임자 인 폴 워드는 "오늘 아침 6시30분께 전화를 비 극적 소식을 접했다"며 "닉의 부인 린디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로 신혼여행을 갔던 애들레이드 출신 마케팅 전문가 시모네 라 포스타와 그의 남편은 애초 사고기를 예약했다가 월요일 출근 일정을 고려할 때 하루빨리 호주로 돌아오는 것 이 낫다는 생각에서 일정을 변경, 기적적으로 목 숨을 건졌다고 호주 언론은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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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이번엔 재산… 계속되는 권은희 공방 7ㆍ30재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 해온 당대당 야권연대 논의를 김한길 대표 수 공동대표 체제의 중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가 공식적으로 거부하면서 야권연대는 사 당초 이번 재보궐 선거 지형은 박근혜 대통 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령의 잇따른 인사참사와 세월호 정국의 여파 당 안팎에선 내년 3월까지 임기인 투톱 로 새정치연합에게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 체제 지속 여부는 호남을 제외한 최대 격 했다. 하지만 투 톱의 리더십과 전략 부재로 선 전지인 수도권 6곳의 승패에 달려 있다고 거전망이 우울해지면서 두 대표는 당내는 물론 야권 전체에서도 공격 받는 형 국이 됐다.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요즘 그야말로 사 면초가(四面楚歌) 상태다. 먼저 당내에선 “원칙도 전략도 없는 공천으로 선 거를 처음부터 말아 먹었 다”며 지도부 책임론이 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연 7.30 재보궐선거 공천장 글부글 끓고 있다. 다수 의 수여식에서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공천장과 운 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화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지도부가 전략공천으로 밀어붙인 권은희 광주 보지만 현재로선 수도권 어디 한곳 승리를 광산을 후보가 도덕성 논란으로 수도권 선거까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당장 두 대표가 지 발목을 잡자 “선거 끝날 때까지만 참자”며 선거에서 완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 친노( 가라앉았던 불만 여론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친노무현)ㆍ486ㆍ정세균계 등 구주류들은 김ㆍ안 체제가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다는 차원에서 ‘비대 고수하면서 당 바깥 야권 세력도 두 대표에게 위 체제 전환 후 조기전대’까지 요구할 태 등을 돌리고 있다. 정의당이 지속적으로 제안 세다.[한국일보]
한국형 전투기 KF-X '쌍발 엔진' 확정 공군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국형 전투기 (KF-X)의 엔진 수가 논란 끝에 2개로 결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육· 해·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참모 회의를 열고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는 KF-X에 쌍발 엔진 형상(C-103)을 적용키로 결정했다. 군 당국은 KF-X 사업을 통해 기동성은 KF-16 과 유사하지만 탑재되는 레이더, 전자장비 등은 더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양산할 계획 이다. 앞서 국방부 KF-X 태스크포스(TF)는 지 난 5일 회의를 갖고 KF-X에 쌍발 엔진을 적용 할 것을 합참에 권고한 바 있다. 14개 평가항목 중 단발 엔진은 획득비용과 운영유지비용, 전력화 일정 등 항목에서 우월 한 것으로 평가됐고, 쌍발 엔진은 작전요구성 능(ROC) 충족, 작전적 효율성, 성능개량 가능
성, 산업 및 기술 파급효과 등에서 우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발비용과 양산비용, 운 영유지비를 포함한 총수명주기비용(LCC)은 쌍발이 27조원, 단발이 22조2000억원으로 4조8000억원 차이를 보였다. 비용이 더 들 어가는데도 쌍발 엔진으로 결론이 난 것은 군의 작전적 효율과 안보 측면을 고려할 때 성능이 우수한 쌍발 엔진 전투기가 필요하 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KF-X에 쌍발 엔진을 적용하기로 함에 따 라 개발기간(10년6개월)을 고려해 최초 전력 화 시기는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조정됐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기획재정 부 예산 승인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 도 있다. 또 전력화 시기가 2년 지연되면서 공중 전력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경향신문]
정성근 사퇴 이유
박영선 대표가 입에 담기 싫다고 한 내용 "여자문제" 정성근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 후보자 의 자진사퇴 배경을 놓고 뒷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성근 후보자는 16일 대변인실을 통 해 "그간 공직 후보 자로서 국민여러분 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 지럽힌 점에 용서를 빈다"며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 아파 트 투기, 파주 지역 사무실 무료 사용, 해외 거주 장남 직장 피부양자 불법 가입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야당으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았다. 특히 10일 정성근 후 보자는 위증 문제로 청문회가 중단된 후 ' 폭탄주 회식' 자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낙 마 가능성이 예견되기도 했다. 청와대는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 후
보자 임명을 고수하며 청문회 이후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지만 정 후보자는 결국 자 진사퇴했다.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야당에 서 준비한 '추가 폭로'가 큰 영향을 끼친 것 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정 후 보자 자진사퇴 직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에 대한 여러 제보가 들어왔는데, 그 중에는 '입에 담 기조차 싫은 내용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영선 대표의 말과 함께 트위터 페 이스북 등 SNS에는 정성근 자진 사퇴의 진 짜 이유에 관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제(15일) 오후 야당에서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정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 기류가 바뀐 것 으로 알고 있다. 야당이 제시한 것은 '여자 문제' 관련 사항인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새정치연합의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실에 정 후보자의 10여 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아시아경제]
영국생활
'성난 농민들' 재보선 막판 주요 변수될까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정부의 쌀 시장 전 면 개방발표를 비판하면서 여야와 정부, 농민 단체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 구했다. 쌀 시장 개방 문제를 본격 쟁점화하 려는 태세다. 7·30 재보선에 활용하려는 전략 이다. 정부 쌀 시장 개방 발표가 선거 막판 주 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 정부는 농민과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 한 번 없이 쌀 전면개방을 독단적으로 발표했다”며 “박근혜정부의 독단적인 불통농정이 농민들 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농민의 생존권과 우리 농업 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차 협 의체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김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쌀 시장 전면 개방은 김포 농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농민을 지키는 후보 김두관이냐, 아니냐를 선택해달 라”고 호소했다. 정부의 쌀 관세화 방안을 공 론화하는 것이 재보선 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7·30 재보선 농촌 및 도농복합 지역 출마자 들은 쌀 관세화 방안에 대한 농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순천·곡성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캠프는 인물대결로 선거구도를 부각시 킨다는 전략이다. 쌀 시장 전면 개방이 지역 농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를 상 쇄할 대응 카드로 인물구도를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도농복합 지역인 경기 김포에 출마하 는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 캠프는 내심 상 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캠프 관계자는 “농민 출신인 김 후보에게는 유리한 국면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십수년 동안 수차례 제기된 것으로, 새 이슈가 아니어서다. 용인대 최창렬 교수는 통화에서 “선거 이슈화하려면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총력전이 있어야 하나, 현재 야권이 이를 선거구도로 몰고 가기에는 쉽지 않은 상 황”이라고 진단했다.[세계일보]
"70대 노모와 장모 함께 모신 효심 깊은 조종사" 17일 광주 도심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 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70대 노모와 장모를 함께 모시고 살 정도로 효심이 깊은 사 고 헬기 조종사 고(故) 정성 철(52·사진) 소방경의 사연 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 아내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사 고 헬기(AS365-N3) 조종 사인 정 소방경은 춘천시 남산면의 한 시골마을에 서 70대 노모와 장모를 함 께 모시고 있다. 그는 직장 에서는 베테랑 조종사이자 동료의 애경사를 살뜰하게 챙기는 `맏형`으로 통했다. 육군 준위로 전역 후 소방 에 투신한 정 조종사의 비 행조종시간은 군 경력까지 포함해 총 5035시간에 달 한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항공교관자격증과 3개국 회전익 운송용 조종사 면장도 보유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헬기라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팀은 무엇 보다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그는 팀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자비로 음식 을 준비해 등산을 즐겼다. 또 동료의 애경사 가 있을 때는 언제나 먼저 나서 살뜰히 챙기 는 맏형이었다고 동료들은 회상했다. 정 조종사와 함께 조종석을 지킨 고(故) 박
인돈(50) 소방위도 육군 항공에서만 20년을 근무한 베테랑이었다. 비행조종시간만 4200여 시간을 보유한 박 조종사는 산악사고와 폭설 지역 임무 수행 시 악조건 에 대비, 야간 비행훈련과 장애물 대응훈련 프로그램 을 제시하고 훈련을 주관 하는 등 항공 구조 훈련에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베테 랑 정비사인 고(故) 안병국 (38) 소방장은 항공기 기체 정비만 14년째 담당했다. 기체 정비에 대해서는 소 신과 고집이 강했던 안 정 비사는 최근 급성폐렴으로 입원한 아버지(78)의 간호 를 위해 한 달여간 경기도 성남과 춘천을 오가기도 했 다. 그는 아내(38)와의 슬하 에 6살짜리 아들과 3살 난 딸을 두고 있어 주 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전사 중사로 전역해 구조특채로 소방에 투신한 신영룡(42) 소방교는 노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소문난 효자로 쉬는 날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2명과 함께 봉사활동 은 물론 자연생태계 현장 학습하러 다녔다. 미혼이자 막내인 이은교(28) 소방사는 오는 9월 약혼자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 움을 더하고 있다.[매일경제]
아우디 차주인, 할머니 손수레로 긁고가자… 명차는 아무나 타는 것이 아니다. 품격도 함 께 겸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 렇지 않다. 사실 명차야 돈만 있으면 살 수 있 다. 그래도 가끔은 명차를 명차답게 해주는 따 뜻한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지난 12일에 있었던 일이다. 한 온라인커뮤니 티 이용자는 '멋이란 타고나는 것인가 봐요'라 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7살 손주와 할머니는 손수레 를 밀고 가다 정차된 아우디 옆면을 긁었다. 할 머니는 어쩔 줄 모르고 손주는 할머니만 바라 보고 울먹이고 주변사람들은 웅성거렸다 보통 상황이라면 차주인이 나와 할머니에게 불만을 터뜨리며 변상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졌을 것이다.
그런데 뜻밖의 반전이 일어났다. 작성자는 "10분 정도 지나서 (차 주인인) 40대 로 보이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오셨다. 오자마자 할머니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며 "차를 주자창에 주차시키지 않고 인근 도로변에 주차 해서 통행에 방해가 됐고, 때문에 손주가 부딪 혀서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다. 차주 아주머니는 울먹이는 애를 달랬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또 "저분들 인성이 부러웠다"며 "집 에 오는 내내 정말 멋진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 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우디코리 아는 "이 차주를 수소문해 고객센터(02-60090000)로 연락을 주면 수리비 전액을 지원하겠 다"고 밝혔다.[매일경제]
THE UK LIFE
한·국·뉴·스
북한 "남측이 트집… 아시안게임 참가 재검토" 북한은 북측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문제 해 추궁하고 남측이 계속 도전적으로 나온다 를 논의한 남북 실무접촉이 결렬된 것은 남 면 우리의 경기대회 참가를 근본적으로 재검 측이 ‘청와대의 지령’에 따라 북측 응원단 규 토할 것이라는 것과 경기대회 참가 문제는 전 모와 인공기·한반도기 크기 적으로 남측의 태도 여하 를 문제삼는 등 ‘부당한 태 에 달려 있다는 것을 천명 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18 했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이번 실무접촉 일 주장했다. 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중앙통신은 북측이 실무 선수단과 응원단을 350 접촉 오전 회의에서 북측 명씩 보내겠다는 방침을 선수단과 응원단의 규모, 밝혔으며 이들의 남한 체 이동 경로, 교통 수단, 경기 류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진행, 응원, 신변안전, 통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 보장, 언론 취재 등에 관해 은 채 ‘편의 제공’을 요청 ‘합리적인 제안’을 했다며 “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전 회담에서 우리측 안에 에 대해 남측은 ‘국제 관 호응하던 남측이 오후에는 례와 규정’을 강조하며 구 청와대의 지령을 받고 완전 히 돌변해 도전적으로 나왔 ▲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북한응 체적인 문제는 협의 가능 원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다”고 주장했다.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환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 이어 “남측은 지령을 받 송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느라고 14시로 예견된 오후 회담을 2시간 15 분이나 지연시켰으며 뒤늦게 회담 탁에 나와 서는 오전에 저들이 한말을 모두 뒤집으면서 신격호 부의금을 놓 ‘국제관례’니, ‘대표단 규모가 너무 크다’느니 고 조카들이 법적 분 하고 트집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쟁을 벌이는 꼴사나운 또 남측이 “’남쪽 정서’니, ‘신변안전 보장이 모습이 연출됐다. 어렵다’느니 하면서 응원단의 규모와 국기의 신격호(92) 롯데그룹 규격까지 걸고들다 못해 공화국기(인공기)는 회장이 낸 부의금을 놓 물론 ‘한반도기’도 큰 것은 안된다고 도전해 고 그의 조카들이 법정 나섰다”며 “나중에는 우리가 일언반구도 하지 분쟁을 벌였다. 않은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비용 문제를 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조규현)는 내들며 자부담이니 뭐니 하고 줴쳐대는(떠들 신격호 회장 여동생의 딸인 서모씨가 남매들 어대는)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을 상대로 낸 부의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중앙통신은 “우리측은 남측의 그런 태도가 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씨와 남매들은 어머니이자 신격호 회장의 실무회담을 결렬시키고 우리의 경기대회 참 가를 가로막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라는 데 대 여동생인 신모씨의 장례를 치르며 받은 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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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명, 돈은 하숙비로" 美 '원정 한국매춘부' "많게는 하루 8명, 자정까지 성을 팔았다. 돈을 받으면 한국 여주인에게 하숙비 조로 갖다바쳐야 했다." 미국의 한 남부 시골 도시에서 성매매를 하다 미국 당국의 함정수사에 걸린 한국인 여성들의 비참한 일상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연방검찰의 공보와 미국 언 론에 따르면 조지아주 연방 중부지방법원은 애틀랜타 남쪽의 메이컨에 2012년 마사지업 소를 차려놓고 안마사 자격증이 없는 한국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금을 갈취, 세탁한 혐의로 기소된 C(여·45)씨에 게 징역 3년과 복역 후 보호관찰 3년을 선 고했다. 법원은 C씨가 소유한 애틀랜타 부 촌의 고급 콘도와 BMW 자동차도 압류했다. 이 업소에서 일하다 매춘 혐의로 체포된 N(여·51)씨는 보호관찰 1년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 들은 모두 국적이 한국인이라고 보도했다. 검찰 수사에 협조해 형량이 줄어든 N씨의
신격호 부의금 놓고 조카들 꼴사나운 법적 분쟁 금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서씨는 신격호 회장 이 보내온 부의금 수십억원을 포함한 총 부의 금 중 장례비용으로 쓰고 남은 돈을 분배해 달 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남매들은 신 회장의 부 의금은 1000만원뿐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산정 한 647만원만 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서 씨는 자신이 받아야 할 몫의 일부인 1억 1만원 을 우선 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런 서씨 주장을 받아들 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법정에 제출된 증거 들만으로 남매들이 신 회장으로부터 수십억원 의 부의금을 받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서 씨의 주장은 이유없어 기각하기로 한다"고 판 시했다.[서울신문]
증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는 2012년 12월4일 손님으로 가장한 경관 에게 120달러(12만원)를 받고 성행위를 제공하 려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미국에서 성매매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에 인 천공항을 떠나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내린 지 불과 닷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N씨를 비롯해 한국에서 온 여성들은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쉬지도 않 고 적게는 5명, 많게는 8명의 남성을 상대했다. 성행위를 제공하는 대가로 '서비스 종류'에 따 라 손님 한 사람당 40달러에서 100달러를 받 았지만, 이 중 40~60달러는 하숙비 조로 업주 인 C씨의 몫으로 돌아갔다. C씨는 숙식 제공 과 업주에 대한 봉사료 명목으로 매주 '하우스 요금'(house fee)이라는 것도 떼어갔다. 성 접대 여성들은 제 돈으로 피임기구를 구 입해 쓰레기통 밑에 숨겨놓아야 했다. 경찰의 매춘 단속에 적발되면 종업원에게 책임이 전가 되도록 업주가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 은 것으로 보인다. 업주 C씨는 한국 외교부에 "성매매를 알선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C씨는 한국 국적자로 확 인됐다. 35세 때 미국에 입국한 그는 당국에 귀국을 요청하고 있어 형기 중에 강제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는 "C씨가 '한국식 사 고'를 하고 있다"며 "한국으로 따지면 별것도 아 닌 걸 경찰이 과장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부처는 이번 사건은 4년에 걸친 탐문수사 끝에 밝혀낸 것이라며 "미국 전역에서 이와 같은 조직적 인 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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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4년 7월 24일 (목)
가난과 미신이 키운 서아프리카 에볼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 는 가운데 미신과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큰 걸 림돌이라고 AFP,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는 467명에 달한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84~621달러(2012년)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이다. 제대로 된 병원이나 의료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시에라리온 제2 의 도시 보의 경우 인구는 15만명인데 의사는 15명에 불과하다. 이곳 머시병원 연구진은 영 국 의학 전문지 ‘란셋’에 “의사, 진료장비, 관리 감시체계, 방역복 모두 부족하다”면서 “상당수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뿌리 깊은 미신 또한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병에 걸려도 의사에게 오지 않아 격려금을 줘 야 할 정도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질병의
존재를 믿지 않거나 저주나 마법이라고 생각 해 민간요법이나 종교로 치료하려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바트 얀센은 “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외국인에 대한 적개심이 커서 제대로 된 구호활동을 하기 어 렵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감염자를 숨겨 줄 경우 범죄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발표했을 정도다. 올해 초 기니의 게케두에서 발현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장례를 치르기 전에 망자의 몸을 씻기는 풍습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 반한 구토, 설사, 출혈 증세를 보이며 최대 치 사율이 90%에 이르는 질병이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노벨평화상 투투 주교 '조력 자살' 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가 논란이 되는 '조 력 자살'에 대해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투투 주교는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 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삶의 질을 주장하는 쪽에 더 끌린다"면서 "내가 '조력 자살'을 원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속상해하겠지만 나 는 그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력 자살'은 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 완화를 위해 환자의 동의를 받아 의사가 약물을 투여해 생명을 단축 하는 것이다. 투투 주교는 "나는 삶의 신성함을 숭배하 지만 내 생명이 연장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교황 "가톨릭 성직자 50명 중 1명은 소아성애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성직자 50명 중 1 명은 소아성애자"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와의 인터 뷰에서 바티칸이 조사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에 따르면 전세계의 가톨릭 성직자 중 약 2%가 소아성애자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 중에는 사 제와 주교, 추기경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는 전세계 41만4000여명의 성직자 중 8000명 에 해당한다고 BBC가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교황은 "나는 사태가 이 지경인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소아성 애자들에 대해 '나병'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교 회에서 아동학대를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교황 은 또 학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패 나 공포 때문에 침묵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게도 경고했다. 이런 언급은 교황이 성직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 피해자 6명을 만난 뒤 나왔다. 교황은 지난 7일 아동성추행 피해자 6명과 만나 "사제
들이 여러분을 상대로 저지른 성추행에 대한 나 의 슬픔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하지만 교황청은 교황의 언급이 정확하지 않 다며 "추기경 중에 소아성애자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교황을 인터뷰한 기자가 녹음기를 사용하지 않았던데다 교황이 발언의 정확성을 체크하지도 않았다는 게 교 황청의 설명이다. 바티칸은 지금까지 전세계 교회에서 성직자 들의 성학대 스캔들을 정량화해 공개하는 것 을 거부해왔다.[경향신문]
다"면서 "나는 산 자의 존엄을 위해 평생을 바 쳐왔고 이제는 죽어가 는 사람의 존엄이라는 이슈에 전념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투투 주교는 넬슨 만 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한 데 대해서도 비 판했다. 투투 주교는 "만델라가 제이콥 주마 남 아공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TV에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만델라는 말도 못했다"면서 "내 친구 만델라는 더는 만델라가 아니었고 이는 만델라의 존엄에 대한 모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계에 의존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 을 때 삶의 질과 이를 위해 드는 비용을 생각 해 봐야 한다"면서 "나는 인공적으로 내 삶을 연장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82세인 투투 주교는 자신의 장례식이 소 박하게 치러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는 "나무로 만든 소박한 관이 사용됐으면 좋겠고 전통에 따라 동물을 도축해야 한다면 큰 동물 이 아니라 양이나 염소 등이면 좋겠다"고 말했 다. 이어 "내 비석도 작았으면 한다"면 "돈이 살 아 있는 사람에게 쓰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조력 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논란 이 지속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은 존엄하게 죽 을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락사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가톨릭 등 종교 단체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친다면서 강하 게 반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01년 세 계 최초로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했으며 2002년 벨기에, 2009년 룩셈부르크가 이에 동참했다. 미국에서는 오리건 주가 1997년부터 허용했다. 영국 상원에서는 '조력 자살' 허용 법안이 계 류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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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위안부기림비 건립… 미국 8번째 상징물 뉴욕 맨해튼 건너편에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 된다. 맨해튼과 마주한 뉴저지 유니온시티에 미국에서 8번째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기림 상징물이 세워진다.
사진은 기림비가 세워질 리버티플라자.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유니온시티(시장 브 라이언 스택)는 8월4일 리버티 플라자에서 2 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여성 인권유린 의 만행을 고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림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제 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옥순, 강일출 할머 니가 한국에서 직접 참석한다. 유니온시티 위안부 기림비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 필리핀,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일본제국주의 군대에 의해 ‘성노예(Sexual Slavery)’로 강제 동원됐 다는 내용과 함께 유니온 시티 시장과 커미셔 너들의 이름을 함께 새겨 위안부 문제에 대한 타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기림비가 세워지는 ‘리버티 플라자’는 맨해튼 과 이어지는 링컨터널 방향에 위치한 공원으
로 현재 ‘911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위안부기림비는 2010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도서관 앞에 1호가 세워진 것을 비롯, 뉴저 지 버겐카운티 청사 앞, 뉴욕주 낫소카운티 현 충원에 두 개 등 뉴욕, 뉴저지에 4개의 기림비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선 2012년 2월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위안 부기림비, 2013년 7월 글렌데일 에 미주 최초의 위안부소녀상이 건립됐고 지난 5월엔 버지니아 페어펙스에 미 지방정부 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세워졌다. 미국의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림비 건립은 버겐카운티, 페 어펙스카운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김자 혜 유니온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 독 겸 허드슨 파인아트 파운데이션 대표와 시 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지난 1년간 물밑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니온시티 시정부는 기림비 건립을 위 해 음악회와 연극 등 다양한 기금모금 공연을 진행한다. 25일 오후 7시 ‘유니온 시티 뮤지엄’ 에서 연극 ‘위안(Comfort)’ 갈라 쇼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뉴욕의 3대 공연 페스티발 가운데 하나인 ‘뉴욕 미드타운 시어터 페스티발’ 공모 당선작으로 이달 18일부터 8월1일까지 맨해튼 미드타운 주얼 박스 시어터에서 5차례, 8월4 일과 8일엔 링컨센터 무대에 각각 올려진다. 특히 내달 4일 링컨센터 공연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도 이어진 다.[뉴시스]
이스라엘 공격에 피할 곳 없는 가자 '천장 없는 감옥'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지상군을 투입한 가 자지구는 이스라엘과 이집트와 국경이 모두 막 혀 있어 '천장 없는 감옥'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편이어 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 도 우려된다. 지중해에 면한 가자는 해안선 길이가 40㎞, 평 균너비가 8㎞로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직사각 형 모양이어서 영어로는 가자스트립(Gaza Strip ㆍ스트립은 길쭉한 조각이라는 뜻)으로 불린다. 가자의 면적은 약 365㎢로 동예루살렘(345㎢) 과 비슷하다. 이 면적에 18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당 약 5천명이 사는 셈이다. 가자의 동쪽과 북쪽은 이스라엘이 설치한 8m 높이의 장벽이 가로막고 남쪽은 이집트의 봉쇄 정책에 막혀 있다. 가자는 이스라엘과 51km, 이 집트와 11km 구간을 각각 접하고 있다. 지중해 로 연결된 바닷길은 이스라엘 해군이 차단하 고 있다. 가자 주민이 해안가에서 조업 가능한 거리도 제한돼 있다. 사실상 사방이 모두 막혀 있어 가자 주민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도 가자 영토를 벗어날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주민은 이스라엘의 공습 경고를 받으면 인근의 학교와 병원 NGO 시설 등으로 피신했다가 폭격이 잦아들면 다시 집으로 돌아 가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가자 밖으로 빠져나갈 방법은 이스라엘 남부 와 연결된 에레즈 국경,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와 접한 라파 국경 두 곳을 통과하는 것뿐이다. 에레즈 국경을 통과하기가 어려워 가자 주민 이 같은 팔레스타인 영토인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하는 일도 극히 드물다. 이스라엘은 엄격 한 심사를 통해 가자 주민에게 가끔 에레즈 국 경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 라파 국경 역시 하마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 지했던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 르시 전 대통령이 작년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는 주로 닫혀 있다. 게다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이끄는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 정권 붕괴 후 무슬림형제단 분파인 하마스가 시나이 반도에서 테러를 일삼는 무장단체와 연계돼 있 다고 판단, 가자와 연결된 라파 국경 봉쇄 정 책을 펴 왔다. 이집트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가자와 시나이 반도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 수백개를 파괴하 면서 가자 주민의 생활도 급격히 열악해졌다. 이스라엘을 통한 공식적인 제품 수입이 막힌 가자에서 시나이반도와 연결된 밀수 터널은 식 료품부터 건축재료, 연료, 차량은 물론 군수용 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의 유일한 수입 통로다. 가자지구에서 팔리는 식료품의 80%가 밀수 터널을 통한 것이라고 터널 운영자들은 주 장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봉쇄 정책에 가 자 주민은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차단된 채 고 립된 생활을 이어가는 셈이다. 1967년 당시 가자에는 약 40만명의 팔레스타 인 사람들이 살았고, 난민 유입 등으로 지금은 가자 인 구가 180만명으로 증가했다.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 시티에는 약 50만명이 살고 있다.[연합뉴스]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경계 지 역에서 마르카바 탱크가 전진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공습을 감행했 던 이스라엘군은 17일 오후 가자지 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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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멕시코 복지시설서 성폭행 등 반인륜 만행 멕시코의 한 복지시설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앵벌이 강요 등의 끔찍한 만행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 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수 용자 신고 등을 근거로 서부 미초아칸주(州) 사모라시(市)의 '대가족 집'이라는 불우 가족 수용시설을 급습해 450여명을 구출하고 나서 이 시설에서 벌어진 반인륜적 행태에 대한 폭 로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곳에서 남 녀 어린이 각 278명과 174명을 구출하고 나서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38명과 3세 미만의 어린이 6명도 함께 구해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과 영국 BBC 방송은 풀려난 수용자들과 이들 가족의 증 언을 토대로 이 시설에서 성폭행과 폭력, 감 금행위 등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자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쥐가 들끓어 불결하고 좁은 방 에서 10여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부패한 음식 을 먹고 구걸을 강요당했다고 수용자들은 밝 혔다. 마약에 중독된 어린이도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구출된 한 여성은 18세 때부터 강제로 시설에 수용당한 뒤 관리인으로부터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당해 임신했다가 발 에 차여 낙태를 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전
했다. 또 다른 여성은 성행위를 거부하자 '죽 여서 장기를 팔아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고 고발했다. 한 남성은 관리인에게 심한 구 타를 당하고 나서 물과 음식도 없는 독방에 한참을 갇힌 적도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자녀 5명을 이 시설에 강제로 빼 앗겼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아이들을 보내 달라고 요구했으나 시설 측으로부터 거절당 해 정식으로 고발해오자 사건 해결에 나섰다. 이 시설에서 태어나 자란 31세의 한 여성은 2명을 출산했으나 아이들은 설립자의 소유로 됐고, 시설에서 나갈 때 아이들과 함께 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 했다. 시설에 아이를 보냈 던 한 여성은 엘 우니베르 살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마약에 중독되고 구타를 당 해 병원 치료가 집중적으로 필요했지만 4개월에 한 번 씩 관리인이 대동해야 가능 했다고 원망했다. 연방검찰은 설립자인 로 사 델 카르멘 베르두스코 와 관리인 8명을 체포해 수 용자 학대 사실에 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설립자 이름을 따 '로사 엄마의 집'으로도 불린 이 시설은 40년 전에 지어져 결손 가정 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복지단체로 알려졌 지만 이러한 내용이 고발됨으로써 멕시코 사 회복지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미초아칸의 지역 언론은 이 시설 내부에서 자행되는 학대 만행에 대한 증언이 4년 전부 터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주정부의 관리 당국이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도 일면서 검찰이 수사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자인 베르두스코가 권력자 등과 친분을 쌓아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는 주장도 제기
영국생활
印 6살 여아 체육교사.경비원에게 성폭행당해 인도 남부 방갈로르의 한 유명 학교에서 6살 여아가 학교 체육 교사와 경비원 등 두 명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일 발생했지만 피해 학생 의 부모는 며칠 전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 병원에 데려갔다가 이 같은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한 수많은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 몰려들어 정문을 뜯 어내며 학교의 부적절한 운영 실태에 대 해 항의하며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인도 경찰은 이 같은 피해 신고를 접수했 다면서도 아직 누구도 체포하지 않고 있는 등 미온적 대응을 보이고 있다. 인도에선 최근 성폭행 신고가 늘어나는
등 성폭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도의 사법체계 미비로 성폭행 피해자들이 정의를 찾기까지는 아직도 오랜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신임 총리는 여성에 대 한 범죄에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지만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인도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12년 뉴델리에서 여자 의대 생이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뒤 치료를 받다 사망한 사건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한 이후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성폭행범에 대해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 도록 법안을 개정했지만 성폭행 사건이 끊이 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인도에서는 21분에 한번 꼴로 성폭 행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성폭행은 성폭행으로 보복" 인도 마을의회 황당 명령 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한 10대 소녀가 마을 의회의 명령으로 보복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州) 경찰은 14세 소 녀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보카로 지역 촌 장과 성폭행 용의자 등 2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지난 6일 이 소녀의 오빠가 자신의 부인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마을 의회에 처벌을
요구했고, 마을 원로들은 회의를 열어 보복 차 원에서 소녀를 성폭행하라고 명령했다. 공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인도의 시골 지 역에서는 보수적인 마을 의회가 공권력을 대신 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마을 의회에 싹싹 빌 었지만 아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딸은 숲 에 끌려갔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성폭행당한 뒤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피를 흘 려 병원으로 옮겨졌다.[매일경제]
됐다. 2000∼2006년 집권한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베르두스코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사 엄 마, 연대감을 표시합니다. 당신은 매우 강한 사 람입니다.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베푼 선행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한한 격려를 보냅니다"라
는 글을 올린 적 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베르두스코를 지지하는 250여명은 이 날 시내에서 '나도 로사의 아들이자 딸이었다' 라는 내용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 진을 벌이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베르두스코 가 범죄인이 아닌데도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 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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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中 '해상 실크로드' 야심… 전세계 항구 장악 중국이 막강한 위안화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 벌 ‘해상 실크로드’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중동에서 남중국해까지 해로를 따라 투자 개발한 ‘진주 목걸이’ 항구를 넘어 유럽 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해상 통로까지 장 악하며 중국이 전 세계 패권 확보를 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 상 확보 정책은 이제 단순히 미국의 ‘피벗 투 아시아(아시아로의 외교중심축 이동)’ 정책에 대한 대항마 역할이 아니라 독자적인 세력 확 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그리스의 피레우스항 운영권을 확보하며 지중해를 통한 유럽과 아랍 지역으 로 가는 길을 개척했다. 지난달 리커창(李克 强) 중국 총리는 그리스를 방문해 “중국은 피 레우스항을 시작으로 유럽으로 통하는 내륙 지역 고속철 건설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리 총리는 그리스를 방문해 46억 달러(약 4조7232억 원) 규모의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중남미에도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파나마 운하의 대항마’로 꼽힐 정도로 큰 규모의 공 사가 예정돼 있는 니카라과 운하도 중국 자본 인 홍콩니카라과운하개발(HKND)이 개발권 을 따내 오는 12월부터 운하 건설에 들어간다. HKND는 운하가 완공된 이후 50년간의 운영 권을 확보해, 이 운하를 이용한 중국의 남아
메리카 세력 확장도 점쳐지고 있다. 사실상 ‘반도’ 국가에 해당하는 중국은 외부 로 나가기 위해 한국-일본-오키나와-대만-필 리핀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방위선 을 지나야 한다. 또 중국 원유 수입의 80% 이 상은 미 해군력이 통제하는 말라카 해협을 거 쳐 남중국해를 통과한다. 중국이 중동과 남중 국해 해로를 개척한 것은 ‘살기 위한’ 필수적인 행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에서 패권 장악 을 위한 ‘필요’의 단계로 넘어갔다. 벌써 그리 스도 중국에 의지해 지난 7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경제위기 를 위해 3차 구제금융을 고려해 야 한다고 하자 ‘외부 도움 없이 도 성장할 수 있다’며 거절했다. 이미 지난 2013년에 중국은 아프리카 해상 요충지인 예멘의 모카항과 유럽과 아프리카-중 동을 잇는 아덴항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예멘에 5000㎿ 화력 발전소를 건설해 주고 부두 확 장 공사로 5억 달러 장기 저리 소프트론까지 제공했다. 2013년 2월 파키스탄 남부 요충지 인 과다르항 운영권을 정식 인수하고 티베트 에 인접한 라차에 1400만 달러를 들여 육지 속 항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지나 지도 않아서다. 이미 중국의 차관과 기술원조 로 완공된 스리랑카의 함반토타항은 2012년 6월 가동에 들어갔다. 방글라데시 치타공항, 미얀마의 스트웨항, 탄자니아의 바가모요항 도 중국의 자금과 기술이 투입돼 있다. 미국 의 군사방위선으로 막혔던 항로는 중국의 ‘진 주 목걸이’ 항로들로 인해 뚫린 지 오래며 이 제 중국은 항로뿐만 아니라 지상과 지하에 건 설되는 각종 유용한 도로와 가스관 등에 눈 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과 EU, 인도 등은 중국의 ‘신(新)해상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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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800억弗 줄테니 합치자"… 타임워너 거절 미국 3위(매출기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 가 4위인 21세기폭스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미디어업계가 술렁 이고 있다. 타임워너가 일단 거절했지만 폭스 가 인수가를 높여 재추 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되 면 연매출 650억달러 의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르면 21세기폭스는 지난달 타임워너에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 인수가는 800억달러. 이 가운데 60%는 무의결권 주식, 40%는 현 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타임워너는 한 달간의 숙고 끝에 "우리 가치는 그 이상" 이라며 합병을 거부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 서 타임워너 주가는 17.07% 급등했고, 21세 기폭스 주가는 4.64% 하락했다. 21세기폭스가 M&A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 순한 '덩치 키우기' 이상이다. 두 회사 모두 영향력 있는 케이블방송과 뉴스 채널, 영 화 제작 스튜디오를 갖고 있어 한지붕 아 래 합쳐지면 콘텐츠 경쟁력에서 독보적 우 위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뉴스코퍼레이션과 분리된 21세기 폭스는 영화사 20세기폭스, 폭스TV 등 케 이블방송, 폭스뉴스, 폭스스포츠, 위성방송
BSkyB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타임워너는 배 트맨과 해리포터 시리즈, 레고 무비 등으로 유명 한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를 포함해 유료 드라마 채널 HBO, 스포츠 중계 전문 TNT, 뉴 스채널 CNN, 카툰 네트워크 등을 거 느리고 있다. 현재 미국 미디 어업계 1위인 컴캐 스트(647억달러)는 매출의 절반 이상 을 케이블망 사업에서 얻기 때문에 콘텐츠 분 야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 밖에 불법 도청사 건 등 소송전을 치르고 있는 머독 회장(사진 왼 쪽)이 타임워너 인수를 통해 '미디어 재벌' 입지 를 재확인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포브스는 "머독이 타임워너를 인수하겠다고 굳게 결심했 기 때문에 먹잇감을 결코 쉽게 놓지 않을 것"이 라고 분석했다. 또 외신들은 뷰케스 회장(사진 오른쪽)이 인수 가격에 만족하지 못할 뿐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고 전했다. WSJ는 21세기폭스사 주식을 함께 가진 타임 워너 주주가 최대 70%에 달한다는 폭스사 관계 자의 말을 인용, 지배주주가 없는 타임워너 주주 들이 폭스 지배구조에 더 끌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회사 합병엔 반독점법이란 장애물이 있다. 21세기폭스는 이를 피하기 위해 인수제안 서에 뉴스채널 CNN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 시켰다.[한국경제신문]
크로드’ 개척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 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고 선 을 긋고 있지만, 이 국가들은 중국이 거점 항 로들을 통해 해상 군사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의 호위함 옌청( 鹽城)함은 러시아의 핵추진 순양함 표트르 벨 리키함과 지중해에서 해상 훈련을 하기도 했
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내전 으로 민감한 지역인 지중해로 진출해 유럽과 아랍 지역 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 한 훈련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 그 후 얻어낸 항구가 지중해의 요충지 피레우 스항이라는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문화일보]
22 2014년 7월 24일 (목)
지·구·촌·화·제
7대1 역사적 패배, 문신으로 새긴 브라질 남자 통한의 1대7.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전 차군단 독일에 7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가까스로 1골을 만회하 면서 0패는 모면했지만 삼바축구의 체면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이런 아픔을 살 에 새긴 남자가 있 어 화제다. 브라질 상파울로 피라시카바에 사 는 마테우스 리베 이로 시모에스(31). 그는 최근 다리에 독일과 브라질 국기를 문신으로 그려넣었다. 국기 아래에는 7대1이라는 스코어도 함께 새 겼다. 치욕의 1대7 패배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마테우스는 브라질과 독일이 격돌한 4강전 을 8살 딸과 함께 봤다. 마테우스는 “딸은 한번도 브라질의 월드 컵 우승을 본 적이 없는 세대”라며 “딸과 함 께 피파컵을 들어올리는 브라질을 보고 싶었
다.”고 말했다. 그러나 꿈이 이뤄지기는커녕 남은 건 큰 마음의 상처뿐이었다. 어이 없이 무너지는 브라질대표팀을 보면 서 표정이 굳어진 딸은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급기 야 통곡하기 시작했 다. 그런 딸을 보면 서 마테우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마테우스는 “한번 도 딸이 그렇게 우 는 걸 본 적이 없다.” 며 “브라질의 패배도 화가 났지만 딸이 통 곡하는 건 더욱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문신을 결심한 건 그때였다. 치욕의 순간, 분노의 순간을 결코 잊지 말자는 뜻 으로 문신을 하기로 작정했다. 마테우스 “딸에게 큰 실망을 준 날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튜브 뺀 딸 얼굴 부탁해요" SNS 울린 아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얼굴에서 튜브를 뺄 수 없었던 딸의 가장 예쁜 모습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네티즌 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 미국 ABC 방송계열 인디 애나폴리스 WRTV는 오하 이오에 거주 중인 두 아이의 아버지 네이던 스테플과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그의 딸 소피 아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0일,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한 사 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에는 예쁜 눈망 울을 지닌, 하지 만 의료용 튜브 를 착용하고 있 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 이는 한 아기가 렌즈를 응시하
개에게 술 먹이고 수 ' 간'… 엽기사진 SNS 올려
애견에 술을 먹이고 몹쓸 짓을 한 아르헨 티나 청년들이 수갑을 찼다. 수간 혐의로 체포된 청년들은 돌발사태(?) 를 예방을 위해 경비가 최고로 삼엄한 구치 소에 수감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아르 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탄티라는 곳에 서 발생했다. 30대 청년 4명이 고기를 구어 먹다가 친구가 기르는 개에게 술을 먹였다. 이 어 잇따라 수간을 자행했다. 친구들끼리 은밀하게 벌인 이 사건은 엽기적인 장면을 찍은 사진을 청년들이 스스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불쌍한 개가 몹쓸 짓을 당했다는 소식은 동물보호협회에까지 흘 러들어갔다. 협회는 인터넷에 떠 있는 사진을
영국생활
확인하고 청년 4명을 고발했다. 경찰에 수사에 나서자 자신이 기르던 개 를 친구들에게 내준 비정한 청년은 친구 2 명과 함께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년들이 개를 끌고 경찰 서를 찾아왔다"면서 "경비가 가장 강력한 구 치소에 전원 수감했다"고 말했다. 자수하지 않은 1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 적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는 "사람이 개에게 그런 짓 을 하다니 믿기기 않아" "전원 성폭행에 준 하는 범죄로 강력 처벌하라"는 등 비판 여 론이 들끓고 있다.[서울신문]
고 있었다. 사진 밑에는 아기의 아버지로 보 이는 사람의 글이 적혀 있었다. “최근 딸아이 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태어 나서 지금까지 계속 병원에 있었던 우리 딸은 한 번도 의료용 튜브를 얼굴에 서 떼어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 래서 남아있는 사진 중에 온 전히 얼굴만 나온 딸의 모습이 없습니다. 어떤 분이든 사진 속 딸아이의 튜브를 제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내용이 었다. 바로 기사의 주인공인 네이던 스테플이 딸 소피아의 사망소식을 알 리며 함께 올린 글이었다. 그의 사연은 수많은 레딧 유 저들의 심금을 울렸고 격려가 담긴 메시지들 이 사진 밑에 남겨졌다. 또한 며칠 후, 익명의 레딧 유저로부터 튜브가 제거된 예쁜 얼굴의 소피아 사진이 전해졌다. SNS을 통해 전해진 이름 모를 누군가의 선물이 한 가족과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것이다. 레딧 유저들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은 스 테플은 “유저들이 보내준 따뜻한 격려에 아 내와 나는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레딧 커뮤 니티는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가며 소피 아의 예쁜 사진과 많은 메시지를 전해줬다. 그 들은 한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을 선사 했다”고 전했다. 소피아는 지난 5월 30일, 오하이오 콜럼부 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에서 태어났지만 곧 간혈관종(hepatic hemangioma) 진단을 받 고 생후 6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서울신문]
지·구·촌·화·제
THE UK LIFE
쫓아오는 소떼 앞에서 셀카… 경찰 검거나서 위험천만한 셀카를 찍은 청년을 경찰이 찾고 있다. 유명한 소몰이축제 산페르민에서 소떼 에 쫓기며 셀카를 찍은 청년을 스페인 팜플로 나 경찰이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목숨을 건 셀카를 찍은 청년은 11일(현지시 간) 산페르민 축제에 참가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 진을 보면 붉은 상의 를 입고 있는 청년은 힘차게 달리는 소떼 앞에서 뛰고 있다. 주변에서 함께 달리 는 사람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긴장감이 흐른다. 청년은 목숨을 건 달리기를 하면서도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다. 자신을 쫓아오는 소를 배경 (?) 삼아 셀카를 찍 으려 핸드폰을 높이
든 채 잠깐 뒤를 돌아보고 있다. 경찰이 청년을 찾는 건 축제와 관련된 규정에 따라 처벌을 하기 위해서다. 현지 당국은 산페르민 축제에서 발생한 인명피 해를 줄이기 위해 셀카를 엄금하고 있다. 경찰은 카메라까지 설치하고 셀카 등 각 종 위법 행위를 적발 하고 있다. 셀카를 찍 은 청년은 경찰 카메 라에 잡혀 검거대상 (?)이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청년에겐 750~1500 유로(최고 약 2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 될 수 있다. 경찰은 “ 타인까지 위험에 처 하게 한 것으로 판명 될 경우 최고 3000유 로(약 420만원)의 범 칙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최연소 시의원이 성범죄자로… 日열도 충격 일본에서 사 상 최연소 시의 원으로 당선돼 인기를 얻고 있 었지만 여고생 과 찍은 음란 동 영상을 인터넷 상에 공개한 사 실이 드러나면 서 체포되고 사직까지 하게 된 27세 남성이 법원에 기소됐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전직 카츠라기 시의원인 요시타케 아키히
로(27)는 최근 헌팅한 여고생을 자택으로 끌 어들여 성관계를 갖고 이를 몰래 촬영한 동 영상을 인터넷상에 게시해 아동매춘·아동 포르노금지법, 현 청소년건전육성조례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시의회는 지난 달 13 일 자로 요시타케 피고인에 대한 사직 권 고를 결의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사직원 을 제출하고 같은 달 23일에 사직처리됐다. 한편 이 남성은 가명을 사용해 여고생을 헌팅했으며 음란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돈 을 벌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1104호
23
멕시코 좌파정당“결혼, 2년제로 바꿉시다” 이혼을 염두에 둔 혼인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논란을 낳고 있다. 멕시코의 좌파정당 민주혁명당(PRD)이 2 년제(?) 혼인제도를 시행하자는 이색적인 제 안을 내놨다. 제도가 도입되면 혼인은 갱신제로 바뀌게 된 다. 일단 혼인을 한 커플은 최소 2년간 부부로 살아야 하지만 의무기간(?)이 지나면 합의에 따라 최저 2년 단위로 혼인관계가 갱신된다. 남편이나 부인 중 한쪽이 혼인관계를 지속하 길 원하지 않는다면 혼인관계는 저절로 깨진 다. 지루한 이혼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민주혁명당 관계자는 “결혼 2년 뒤 부부생활 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남남이 되면 복잡하게 이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민법을 개정해 2년제 혼인제도를 시행하자
는 주장은 멕시 코시티 민주혁명 시당에서 나왔다. 멕시코 시티에 선 최근 이혼율 이 50%에 육박 할 정도로 이혼 이 사회적 문제 가 되고 있다. 민 주혁명당은 “어 차피 이혼율을 낮 추기 힘들다면 이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 이는 게 좋다.”면서 민법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천주교 멕시코시티대교구 관계자 는 “2년제 혼인을 도입하자는 건 비윤리적이 고 무책임한 자극적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 다.[서울신문]
러시아 해변에 떨어진 '세계종말급 우박' 우박은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 어디서라도 발 생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골프공 크기만한 거 대 우박도 심심찮게 내리는 듯하다. 지난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 변에서 이런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 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
다고 시베리안 타임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우박이 내리기 전에는 매우 화창한 날 씨로 기온도 섭씨 37도까지 상승했던 만큼 물 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시기였지만, 갑자기 검 은 구름이 몰려오면서 거대한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우박은 수 km 상공에 머 물고 있는 영하 십여 도 이 하의 찬공기가 낮동안 기온 이 급격히 오르면서 불안정 해져 발생한다. 이날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한 여성은 "마치 하늘에서 대 량의 총탄을 쏘는 듯한 느낌 이었다"면서 "남편은 딸을 지 키려고 우박이 내리는 가운 데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있 었기 때문에 허리가 멍투성이 가 됐다"고 말했다.[서울신문]
24 2014년 7월 24일 (목)
생·활 / 건·강
여름철 눈병 예방, 베개부터 청소하라 '눈병' 하면 제일 먼저 물놀이를 연상시키지 만 우리가 가장 편안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침대가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 세 균, 집먼지 진드기 등이 침대 커버, 이불, 베개 등을 매개로 하여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베개는 눈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침구인 만큼 눈병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얼굴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피부 유 분, 머리카락 등이 뒤섞여 베갯속 진드기들의 먹이를 마련해 세균들이 번식하기에 제격인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세탁과 살균을 통한 청 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개는 매일 바깥에서 먼지를 털어주거나 침구용 청소기
를 이용해 먼지와 세균 등 유해물질을 빨아 들여야 한다. 또 1주일에 한 번씩 세탁하되, 세탁이 어려 운 베갯속 솜이나 메밀껍질은 주 1회 이상 햇 볕에 노출될 수 있게 널어놓고 세균을 박멸 시켜야 한다. 집 구조상 볕이 잘 들지 않는다 면 베개를 냉동고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냉 동고에 2~3시간 정도 넣어둔 베개는 꺼낸 다 음 야외에서 세게 두드려 죽은 세균들을 털 어내야 한다. 베갯속은 세탁이 어려운 만큼 세균이 지속 적으로 번식하게 되고, 완벽히 제거되기 어 렵다. 따라서 3년 정도 사용한 베개는 새로 운 베개로 교체하는 편이 좋다.[코메디닷컴]
자신감은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고리 첫인상은 사람을 판단하는 큰 기준이 되기 도 한다. 특히 입사면접, 영업, 첫 만남과 같이 누군가를 처음 대하는 자리에서 첫인상은 서 로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첫 인상이라는 개념만 어렴풋이 있을 뿐, 도대 체 첫인상이 어떻게 인식 되는지에 대한 뚜 렷한 단서는 없다. 첫인상으로 홈런을 칠지, 스트라이크 아웃 을 당할지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스 로를 믿는 자신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워싱턴대와 웨이크포 레스트대 공동연구진은 280명의 남녀를 짝 을 지어 5분 동안 대화하게 한 후 멋지다, 재 미있다, 외향적이다 등 60가지의 개인성격 항 목을 적어내게 했다. 그리고 대화 한 상대방의 첫인상에 대해 1~7점의 점수를 매기게 했다. 또 첫인상 평가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당신 과 대화한 상대가 당신의 성격을 어떻게 평가 할 것으로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남
이 자기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지 자기확신 점 수를 매기게 했다. 조사결과 첫인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감도 적었다. 즉, 나의 첫인상이 틀림없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 하는 생각은 상대에게도 영향을 줘 결국 자기 생각이 옳은 것으로 발현시킨다는 것. 연구진은 "좋은 첫인상 만들기에서 중요한 것은 옳다고 믿는 것에는 확신을 가지지만, 잘 못이 드러나면 곧바로 인정할 수 있는 교정력" 이라며 "교정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잘못을 끝 내 인정하지 않고 옳은 것을 확신하지도 못한 다"고 말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 을 주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심리와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 칼러트, 일간지 USAtoday 온라인판 등이 보 도했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고용량 비타민C,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비타민C는 피로해소·노화방지·면역력 증 진 등의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 만들어낼 수 없어 건강기능식품 등 을 통해 보충하는 사람이 많 다. 요즘에는 권장량(100㎎) 정도의 '보충'을 넘어서 권장 량의 10~100배 가까이 투여 하는 '고용량 비타민C 요법' 을 하는 사람이 많다.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배출되고 다른 영양소에 비해 부작용 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용량 비타민C 요법에 대한 반 대 의견도 적지 않다. 과도한 비타민C 섭취 로 활성산소를 너무 많이 없애면 우리 몸 의 자체 방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 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 는 "활성산소가 어느 정도 있어야 세포가 적절히 자극을 받으면서 세포의 방어력이 강화된다는 이론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 다"며 "이 이론에 근거하면 질병이 없는 건 강한 사람은 권장량 수준의 비타민C를 먹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권 교수에 따 르면 지금까지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이 '건 강에 유익하다' 혹은 '건강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반반씩 나왔는데, 건강 에 유해하다고 나온 연구는 대 부분 권장량 이상 먹었을 때다. 고용량 비타민C의 잘 알려 진 부작용으로는 신장 결석, 위장장애, 설사 등이 있다. 권 오란 교수는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정상 용량을 먹어도 몸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 합한 처방을 받고 비타민C를 투여하는 것이 부작용 위험을 덜면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은 "비 타민C는 부신피로나 감기 등 감염질환이 있 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며 "피로 등 몸이 불 편한 사람은 검사(통합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비타민C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삼계탕 대추,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최근 보 양 효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새 삼 화제가 되고 있다. 닭 가슴살에 함유된 피로회복 물질인 '이 미다졸디펩티드'는 최근 일본에서 효능이 밝 혀졌으며, 삼계탕의 보양 기능을 강화시키는 성분임을 설명했다. '삼계탕 속의 대추와 인 삼은 독을 빨아들여 먹으면 안 된다'는 것 은 잘못된 정보이며, 오히려 대추가 빨아들 이는 닭의 지방은 좋은 영양소임을 밝혔다. 또 영양이 우러난 삼계탕 국물에는 닭고기
못지 않은 영양성분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단, 두통이나 이명이 있는 사람은 삼계탕 의 대추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와 안 면부에 열이 많이 몰려 있으면 이명과 두통 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데, 열이 많은 음 식인 인삼과 대추가 들어간 삼계탕을 먹으 면 열기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 리지 않는 체질이면서 평소 몸에 열이 너무 많은 편이고, 대추, 인삼 등 열성 한약재에 부작용이 있다면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적합 하지 않다.[헬스조선]
생·활 / 건·강
THE UK LIFE
파프리카 색깔에 숨겨진 비밀 파프리카는 100g당 20kcal 정도의 저칼로 리 식품이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수분도 풍부하여 소화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 카의 100g당 비타민C 함량 또한 피망의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에 달한다. 하지만 색깔별 그 효능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파프리카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빨간색 파프리카= 초록색에 비해 비타 민 C가 2배 더 많고 베타카로틴의 성분 함량 도 높다. 또 붉은색을 띄는 색소인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는데 리코펜은 신체의 노화와 질 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 생성을 예방해 준 다. 또 성장기 어린이들이 성장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성인들은 골다공증 예방 에도 도움을 준다.
▶노란색 파프리카= 비타민이 풍부하다. 때 문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무더 운 여름철 노란색 파프리카를 먹으면 활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파라진’이라는 성분은 혈 액이 응고 되는 것을 방지하여 성인병 예방에 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색 파프리카= 열량이 다른 색의 파프 리카보다 적어 다이어트에 탁월하며 유기질 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 과가 있다. ▶주황색 파프리카= 주근깨와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를 도와주며 미백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은 음식으로 꼽 힌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A와 인, 칼륨 등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효과적이며 감기예방에 도 좋다.[헤럴드경제]
[노인 변비 예방법]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면 장 자극 보통 만성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물을 잘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 하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배뇨장애·위장질환 이 있거나, 관절·척추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 런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먼저,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장이 규칙 적으로 자극을 받아야 운동 기능도 올라가는 데, 식사를 거르면 장에 자극이 덜 가서 변비
가 생길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15분 안에 대변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반찬으로는 청국장·된장 등의 발효 식품이 좋 고, 옥수수·현미·콩 등을 밥에 섞어 먹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차나 커피 같은 음 료는 삼가는 게 좋다. 이뇨 작용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변비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 운동은 과격한 동작 대신 하루에 15~30분 정도 걷거나, 누운 상태에서 다 리나 머리를 들어올리는 자세를 수시로 취하는 게 좋다. 윗몸일 으키기도 장을 자극하고 복근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 예 방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하복 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만 성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1104호
25
다이어트 중일 때 떡볶이 먹고 싶다면? 먹어라! 16일 정오, 박 명수의 신곡 ' 명수네 떡볶이' 가 발표됐다. ' 명수네 떡볶이' 는 박명수가 직 접 작곡과 프로 듀싱을 맡은 일 렉트로닉 스윙 장르로, 빠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떡 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등의 가사는 당장이 라도 맛있는 분식을 먹으러 가고 싶게 한다. 그런데 떡볶이가 그림의 떡인 사람들이 있 다. 바로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떡 볶이의 열량은 1인분당 304kcal로, 다이어 트 하는 사람들이 간식으로 먹기에는 부담
스러운 열량이다. 이럴 때는 떡 대신 묵을 넣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청포묵은 1인분 기준 열 량이 49kcal, 도토리묵은 45kcal로 대표적 다이어트 음식이다. 묵을 사용하면 칼로리 를 낮출뿐 아니라 해독과 소화를 돕는 효과 도 있다. 도토리묵은 당뇨를 예방하고 위 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1인분에 15kcal 인 곤약을 사용하거 나 떡국 떡을 사용 하는 것도 열량을 줄 이는 방법이다. 여기 에 식초를 첨가하면 당질의 소화와 흡수 를 억제하고, 혈당의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헬스조선]
"안 익은 바나나, 익은 것보다 건강에 좋아" 안 익은 바나 나가 익은 바나 나보다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주 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 존무어스대 로드니 빌튼 교수는 익지 않은 바나나가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하 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건강식단과 관련된 연구를 15년 이상 해 온 빌튼 교수는 "체내에 수용성 식이섬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분이 점차 천천히 체 내로 흡수돼 오랜 기간 에너지를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전분은 호르몬을 비롯해 지방을 태우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글루카곤과 호르 몬 등의 유출을 자극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 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울러 빌튼 교수는 감자를 으깨거나 끓이는 것은 감자를 단순히 칼로 자르는 것보다 당분이 25% 가량 더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 했다. 감자 내 녹말입자를 가열하거나 갈면 감 자 내 당분이 증가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올리브오일을 넣고 요리할 경우 " 과산화지질로 불리는 독성 물질이 단백질, DNA 와 반응해 암, 심장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을 높 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을 위해 요리 시에는 올리브오일 사용을 자제할 것을 조언했 다.[파이낸셜뉴스]
26 2014년 7월 24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대형마트 갈 때 주의할 점 영국의 코미디언 헤니 영맨은 생전에(while in life) 아내와 함께 장을 보러 갈(go grocery shopping) 때 꼭 손을 잡고 다녔다고 한다. 손을 놓고 잠시라도 한눈팔면(take his eyes off) 금세 쇼핑카트가 그득해지기(be full to the brim) 때문이라 고 우스갯소리를 하 곤(crack a joke) 했다. 쇼핑은 여자들이 좋 아하는 몸싸움 스포 츠라는 말이 있다. 주 말 대형마트에서 밟혀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despite the danger of being trampled to death) 드잡이와 시끌벅 적한 사람들을 즐기는(enjoy the scrimmage and the noisy crowds) 모습을 보면 그 말이 실감 난다. 물론 그 아수라장이 되는(become bedlam) 곳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한 푼이 라도 아껴보기(save every penny) 위함이다. 배고픈 상태에서 마트에 가지 말라는 건 익히 들어본 얘기.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과용하게 된다. 미리 구매목록을 적어 가면 두 가지 효 과가 있다. 쓸데없는 것들에 손대지 않게 되고, 꼭 사야 하는 것을 빠뜨려 다시 갔다가 결국 또 다른 것들도 사게 되는(end up with buying extra things) 일을 피할 수 있다. 널찍한 카트를 이용하는(use a spacious shopping cart) 것은 피한다. 대형 카트는 필 요한 것보다 더 많은 물건을 사게끔 마음을 꾄 다(trick your mind into buying more things than you need). 주말은 피하는 게 좋다. 업자 들이 주말 인파를 겨냥해 더 많은 쿠폰·할인 행사를 내걸어(put out more coupons and sales events) 현혹되기 쉽다.
냉동된 것 대신 신선한 것만 사는(buy things fresh only instead of frozen) 것은 재고해볼 만하다. 딸기나 블루베리 등을 갈아 마실 거 면 냉동된 것을 사는 게 낫다. 한창 잘 익었을 때 수확해 즉시 냉동했기(be picked at their peak of ripeness and frozen immediately) 때 문에 맛·영양가에선 아 무 차이가 없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값비싼 유기농 채소· 과일만 고집하는(insist in expensive organic vegetables and fruits) 것도 돈 낭비다. 아보카도, 파인애플, 수박 등 은 두꺼운 껍질(thick skins)이 과육을 살충 제로부터 보호해준다(protect the flesh from pesticides). 양파 같은 채소 역시 해충이 아예 접근을 못해 굳이 유기농을 살 필요가 없다. 쿠폰은 다른 것보다 세탁용 세제, 종이수 건, 화장지 등 가정용 필수품들의 쿠폰에 눈 독을 들였다가(keep an eye out for coupons for household essentials such as laundry detergent, paper towel, toilet paper and so on) 세일할 때 한 번에 그 주요 품목들을 비 축해놓는(stock up on those staples) 것이 경 제적이다. 한 가지 또 주의할 점은 계산대 앞 에 줄 서서 기다릴(stand in line at the cash register) 때 주변 상품들을 가급적 사지 말라 는 것. 수량 대비 단가가 가장 높아 손해를 본다. 아내와 함께 마트에 간 남편은 두 차례 큰 손 해를 본 느낌이 든다. 시키는 대로 카트를 가져 다 놨건만 한눈파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가져 가 버렸을 때와 계산대 줄을 바꿔 섰는데 원 래 줄이 더 빨리 줄어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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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urance 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건물(Buildings)이나 가재(Contents) 보험 가입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Home Insurance의 Terms and Conditions에 서 일반적으로 정의되어 있는 내용입니 다. 다음은 건물(Buildings) 보험의 Home Assist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1. Definitions 다음은 Home Assistance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입니다.
Contractor - 비상작업(Emergency Work) 을 하기 위해 보험사의 Helpline에 의해 인 정되고 선정된 자격을 갖춘 사람 Emergency - 곧바로 수리나 보수가 되 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 는 예기치 못한 상황 a) 집이 불안전(Unsafe or insecure)하게 되는 경우 b) 현재 발생한 피해로 인해 집 건물에 또 다른 피해를 유발할 경우 c) 비합리적인 혹은 불안한 위험이나 어려 움을 유발할 경우 Helpline - 각 보험사마다 운영하는 피 해발생 시 보상 조치를 도와주는 전화상 담 서비스 Primary Heating System - 중앙난방 장치(Central Heating System)나 온수 장치(Hot Water System) - 온풍 기, 가방의 온도 조절 펌프, 온수 실린더, 라디에이 터 포함.
Work - 보험으로 cover되는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거나 제한하는 Contractor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일
2. How to arrange assistance and make a claim - 가입자는 보험번호와 보험증에 명시되 어 있는 이름. 주소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보상요구를 하기 전에 사고의 상황이 보험에 의해 cover되 는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피해가 아주 심각하여 생명에 위협이 될 시에는 Supply Company의 비상 전화나 Public Emergency Services를 이용하여 도움을 구하셔야 합니다. 가스누출의 경우 즉시 Gas Supplier에게 연락하셔서 도움 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보험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한 Contractor의 수리가 적절히 이루 어지도록 조치합니다. a) 날씨로 인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 는 경우 b) 산업분규로 인해 작업이 불가능할 경우 c) 도로나 철도 등의 대중교통망에 장애 가 있을 경우 d) 건물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와 작업을 불가능하게 하는 다른 어쩔 수 없는 경우 - Contractor는 보험사에서 Cover하는 작 업비용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며, 보험사 의 보상한도를 넘어서는 작업 비용에 대 하여 비용을 보험가입자에게 청구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긴 파4나 파5홀에서 투온에 성공하고도 9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팅을 하는 바람에 보기 기회를 날리는 것만큼 속이 상할 때도 드물 다. 장타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래그 퍼 팅의 고수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러려 면 최악의 경우에도 거리가 90cm를 넘지 않 도록 첫 번째 퍼팅을 홀에 가까이 붙여야 한 다. 퍼팅의 비결을 몇 가지살펴보자.
상체를 세우고 퍼터를 길게 잡는다 칩샷을 할 때처럼 어드레스 때 상체를 세우 고 퍼터도 평소보다 1cm정도 더 높은 지점을 잡는다. 이런 변화는 팔을 쭉 뻗을 수 있게 함 으로써 스트로크 때 손목의 코킹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그것은 다시 더 많은 파워로 이어 져 첫 번째 퍼팅이 충분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상체를 지나치게 수그리 면(1.8m 정도의 짧은 퍼팅을 할 때처럼) 팔 에 힘이 들어가서 뻣뻣해지기 때문에 헤드를 자유롭게 스윙해서 필요한 힘을 가하기가 어려워진다.
훅 퍼팅을 시도한다 홀을 향해 퍼팅에 훅이나 드로 성향을 가미하는 것 처럼 헤드로 아크를 그리 며 스윙해보자. 백스트로 크에서는 안쪽으로 스윙을 했다가 임팩트 직후에 다시 안쪽으로 릴리스하면서 볼 이 홀까지 굴러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야 한다. 피치 샷 스윙을 할 때처럼 백스 트로크와 전진스트로크의
길이가 거의 비슷해야만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에 자연스러운 가속이 붙는다. 그런 데 아마추어들은 백스트로크가 너무 짧 아서 그걸 만회하기 위해 전진스트로크를 길게 하며 과도하게 가속을 붙인다. 그러 면 동작이 매끄러울 수가 없고, 볼을 정확 하게 맞히기 어렵다. 짧은 퍼팅을 할 때처 럼 고른 페이스로 헤드를 움직여야 한다.
드라이버 사용 허가서 파워 히터는 아무래도 드라이버를 가장 선 호하지만, 안타깝게도 티박스 외에는 그걸 쓸 일이 거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페어웨이나러 프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도록 설계된 다른 클럽들이 있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에서, 또는 나무 뒤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건 정신나간 짓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하지만 드라 이버샷을 하기 위해 티를 꽂거나 따로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도 있다. 그 중 두가지 상황을 살펴보자.
끝에 집중한다 볼이 홀에 접근하면서 어떻게 멈출지 생 각해야 한다. 퍼팅은 홀 근처에서 가장 많 이 휘어지는데, 속도가 가장 느려지기 때 문이다. 그러므로 홀 주변의 그린을 자세 히 살피면서 경사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 인해야 한다. 그리고 홀을 지나친 후에 볼 이 굴러갈 라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 다. 다음 퍼팅에서 그 라인으로 퍼트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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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손쉬운 래그 퍼팅 성공법 장타를 날리지만 컨트롤과 일관성을 키워야 한다
1104호
페어웨이에서 긴 파5 홀의 경우 그린 의 앞쪽이 개방된 곳이 많기 때문에 세컨드샷 에서 볼을 최대한 그린 에 가까이 보내는 게 좋 다. 그럴 경우 짧은 피치 샷이나 칩샷에 이어 대단 히 좋은 버디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곳 에 도착하려면 드라이버 가 필요하다. 일단, 라이가 적절한지 (볼이 잔디 위에 올라앉 아 있는지) 확인하고, 페 어웨이가 내리막이나 측 면 경사가 아니라 평평하거나 약간 오르막인 지 확인한다. 평소의 티샷 셋업에서 척추를 조 금 더 수직으로 세운다. 어깨가 거의 평평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하이브리드클럽이나 롱아 이언 타격을 할 때처럼 좀 더 다운블로로 볼 을 맞혀낼 수 있다. 심지어 디봇이 파일지도 모른다. 볼을 의도적으로 띄우고 싶은 유혹을 억눌러야 한다. 스윙을 평소처럼 해도 셋업을
조정했기 때문에 볼은 문제없이 떠오를 것이 다. 볼은 약간 낮게, 하지만 더 평평한 탄도를 그리며 날아가고, 그라운드에 착지한 후 한참 을 굴러갈 것이다.
의도적인 슬라이스 드라이버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가벼운 러프에서 깃대까지 약 250야드를 남 겨놓게 되었다. 그보다 더 최악인 건 약 25야 드 전방에서 커다란 나 무 한 그루가 경로를 차 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볼을 그린에 가까이 붙 이기 위해서는 드라이 버로 나무를 돌아나가 는 의도적인 슬라이스 밖에 방법이 없다. 드라이버는 샤프트 가 길고 로프트는 거의 없기 때문에 슬라이스 를 만들기가 가장 쉽다. 이 샷을 하려면 스탠스 를 오픈해서 발과 엉덩 이, 어깨가 나무보다 훨 씬 왼쪽을 가리키게 한 다. 페이스도 오픈하고( 몸의 절반정도) 손을 약 간 볼 앞으로 밀어낸다. 그러면 임팩트 구간에 서도 페이스를 오픈한 상태로 유지하기 쉽다. 이제 몸의 정렬선을 따라 평소대로 스윙을 한 다. 셋업을 조정했기 때문에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스핀이 가미되어 볼은 안전하게 나 무를 휘감고 다시 타깃을 향해 날아가게 될 것이다(OB 지역이나 곤란한 해저드를 겨냥해 야 할 경우에는 이 샷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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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7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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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혼돈의 EPL]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판 할' 의 가세로 명장들의 치열한 혈투가 펼쳐 질 2014~2015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 그(EPL)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월드컵을 성공 리에 마치고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취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 18일 판 할 감독은 맨유의 홈구장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나는 맨유의 명성에 감동받았 지만 맨유같은 빅 클럽은 매 시즌마다 자 신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가 지난 시즌 기록한 EPL 7위 기록을 볼 때 현재의 맨유는 빅 클럽이 아 니다"라고 일침했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맨유 선수들에게 "4주 의 기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상태를 점검 후 물갈 이를 예고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를 갈고 있다. 지난 시 즌 최악의 득점 력을 보인 에투, 뎀바바, 토레스 라인에 한숨 쉬 던 그는 다 잡 았던 리그우승 과 챔피언스리 그 결승행 티켓 모두 놓쳤다. 이 에, 칼을 갈았던 첼시의 현 상황 은 지난 시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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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무리뉴·벵거·페예그리니·로저스… '명장들의 전쟁'
완전히 다르다. 먼저 자신에게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디에구 코스타가 첼시로 이적 했다. 그렇게 원하던 '한 방' 있는 공격수가 보 강된 것이다. 또한 전혀 예상 밖이었던 세스 크 파브레가스도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 적했다. 최고의 선수들로 공격 라인을 보강한 만큼, 이번 시즌엔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 다는 계획이다.
트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를 영입중에 있는 리 버풀이 지난 시즌 가레스 베일을 팔고 질보단 양을 추구하며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가 처절 한 실패를 맛본 토트넘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널의 벵거 감독도 이를 갈고 있다. 만년 무관의 조롱을 딛고 일어서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한을 푼 벵거 감독 은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측면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에 대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부활을 알린 외 질을 비롯해 이번에는 반드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출처 | 아시아경제
| 방민준의 골프세상 |
그랜드 슬램이 뭐기에…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 역시 수준급의 선수들을 영 입 중에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제패까지 노리 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 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하여 페르난지 뉴 등의 주력 선수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서 부진한 점이 페예그리니 감독의 고민이다. 기존 선수들을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지가 올 시즌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특급 공격수 '핵이 빨' 수아레즈를 바르셀로나에 보내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모두를 대비하여 두터 운 선수단 구성에 힘을 쓰고 있다. 현재 램버
판할 감독 "퍼거슨과 같은 길 걷고싶다" 루이스 판할(62)이 맨체스터유나이티 드 감독 취임 일성으로 쓴소리를 뱉었다. 판할 감독은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맨유의 명성에 이미 감동을 받았지만 스 포츠 무대에서 빅클럽은 매 시즌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 어리그에서 7위밖에 못했 다. 그런 의미에서 맨유는 빅클럽이 아니다”고 말했 다. 판할 감독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모 두 쏟아붓겠다”며 “어느 정 도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미 리 말할 수는 없지만 팀에 빨리 적응해서 내가 그동안 다른 클럽에서 거뒀던 승리 들을 맨유에서 재현하겠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할 감독은 네덜란드 아 약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유 럽 명문팀을 이끌며 각 리 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달 끝난 브라질월드컵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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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용병술로 팀을 3위로 이끌었다. 그는 “지금은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인 맨유 지휘 봉을 잡은 만큼 주위의 기대를 반드시 충족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전할 곳 이 생기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 성격이다. 맨유에 온 것은 휴가와 같다. 나는 일을 즐기 면서 하는 성격”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판 할은 선수단 개편에 대한 의 중도 드러냈다. 그는 “맨유 선수 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 지만 나는 아직 그들과 함께 훈 련장에서 부딪쳐보진 않았기 때 문에, 잘 모른다고도 말할 수 있 다”라면서 “나는 우리 선수들에 게 3~4주 정도 시간을 줄 예정 이다. 그들의 훈련 모습을 관찰 한 뒤 추가적인 선수이동에 대 해 고민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퍼거슨 전 감독과 만나 커피나 와인을 마시며 맨 유의 정상 등극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면서 “나는 퍼거 슨 감독의 철학에 동감하며 그 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 스포츠경향
박인비(26)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 로얄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비는 2타 차이의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5오버파 77타를 치며 합계 1오버파 289타로 4위로 마감했다. 스물여섯 번째 생일이었던 12일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로 치 고 올라왔던 박인비는 마지 막 라운드에서 바람과 벙커 와 러프와의 악연이 이어져 결국 우승컵은 미국의 모 마 틴(32) 차지가 되었다. 2012년 프로로 데뷔했지만 퓨처스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것 외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해 세계 랭킹이 99 위로 밀려나있던 모 마틴은 이번 대회에선 거친 바람과 깊은 벙커, 질긴 러프 속에서도 견실한 플 레이를 펼쳐 LPGA투어 첫승을 메이저대회 로 장식하는 영광을 안았다. 관전자 입장에서 보면 모 마틴은 큰 기대 를 않고 최선을 다해 기다리고 있던 운을 휘어잡았고 박인비는 충분히 기회가 있었으 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무거운 짐과 마지막 날 유난히 거세게 몰아친 돌풍으로 기회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9월에 열리는 제 5의 메이저대회 인 에비앙챔피언십이 기다리고 있으니 올해 커리어 그랜드 달성의 희망은 남아 있다. 지 난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 비는 지난 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브 리티시여자오픈이나 에비앙챔피언십 중 한 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 성하게 된다. 도대체 그랜드 슬램이 뭐기에 선수들이 이 의 달성을 위해 매달리는가. 그랜드 슬램이란 골프나 테니스에서 한 해 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위업을 일컫는다. 골프의 경우 한 시즌에 메이저대 회를 다 석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생애 동안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해준다.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은 남자의 경우 마스 터즈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선수권대회 등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일인데 한 시즌에 모두 석권한 경우는 없고 여러 해에 걸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진 사라 센(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
(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 즈(2000년)까지 5명에 불과하다. 여자골프의 경우 나비스코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시즌에 상관없이 모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되는 데 2013년부터 에비앙챔피언십이 LPGA 메 이저대회로 격상됨에 따라 5대 메이저대회 를 석권해야 그랜드슬램으 로 인정할 것인지, 4개 대회 만 석권해도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할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아직은 전통에 따라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 정하는 분위기다. LPGA 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루이스 석스 (1957년), 미키 라이트(1962 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 리 웹(2001), 아니카 소렌 스탐(2003) 등 단 6명이 달 성했다. 엄격한 의미의 그랜드 슬램은 1930년 영국 오픈과 영국 아마선수권, 미국 오픈과 미국 아마선수권을 독차지한 '영원한 아마추어' 바 비 존스가 유일하다. 지금의 기준과는 다르 지만 당시 4대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석권한 것은 바비 존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박인비의 커리 어 그랜드 슬램 달성, 혹은 한국 선수의 우 승이 좌절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 지만 아마추어들에겐 많은 위안을 주는 대 회이기도 했다. 세계적 선수들이 주말골퍼 나 다름없는 추락과 좌절을 겪는 모습은 아 마추어들에게 위안과 안도를 안겨주었다. 장하나(2)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매니지먼트의 대실수는 두고두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이 대 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매니지먼트사인 스 포티즌이 접수마감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이 무산됐다니 납득 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의 왕도마뱀의 힘찬 걸음걸이를 연상시키는 장하나가 로얄 버크 데일 골프코스를 당당히 걷는 모습,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 아닌가. 이번 대회 출전선수 144명 중 한국국적이 20명, 교포가 8명으로 한국계가 28명이나 되어 전체의 19%를 차지한 것을 보며 태극 낭자들이 세계 골프의 도도한 주류임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출처 | 골프한국
32 2014년 7월 24일 (목)
생·활 / 문·화
[세상 속으로]
“그 사람 사랑은 하지만…. 재산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할 수는 없나요.” 지난달 말 국내 대형 로펌의 가족·상속 법 전담팀 사무실. 법률 상담을 하러 찾 아온 60대 ‘돌싱’ 자산가 김모씨가 한참 을 주저하다가 변호사에게 어렵사리 말 을 꺼냈다. 전처와 이혼 후 10여 년 만에 찾아온 불 같은 사랑. 한 번의 쓰디쓴 실패를 거울 삼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행복을 다시 꿈꾸고 있다. 하지만 막상 결혼하려 고 보니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가장 두려운 건 또다시 이혼할 경우 부닥 칠 재산을 둘러싼 지루한 법적 다툼이었 다. 김씨는 “전처와 이혼할 때 재산 때문 에 너무 골치를 썩어 진절머리가 난다”며 “각자의 기존 재산에 대해서는 서로 넘보 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달라” 고 요청했다. 요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 사이에 서 ‘혼전계약(prenuptial agreemen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자 보유 재산에 대한 권리관계와 이혼 시 재산분할 비율 등을 결혼 전에 미리 정하는 계약을 말한다. 해외토 픽 등에 나오는 세계적 자산가, 유명 연예인들 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 제로 김씨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결혼을 앞둔 자산가들의 문의가 급 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법인 세종 이 지난 7일 개최한 ‘혼인 전 계약과 가업 승 계’ 세미나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조정희(자산관리팀) 변호 사는 “중장년층 재혼 커플들의 관심이 유독 뜨겁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통계청에 따 르면 2012년 50대 이상 남녀의 재혼 건수는 3만447건이다. 전체 재혼의 43.5%를 차지한 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재산 문제로 고 심하는 이들에게 ‘혼전계약’이 더 이상 남 얘 기일 수 없는 이유다.
재산 각자 관리하고 이혼 시 분할비율 정해 부동산·카지노 재벌로 널리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는 그의 저서 『억만장자 마인드』에서 성공의 법칙 중 하나로 혼전계약을 꼽았다. “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혼 전에 반드시) 혼 전계약서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결혼해도 이 혼할 확률이 절반이 넘는 미국의 현실을 감 안할 때 자신이 이룬 경제적 성취를 허무하게 날려 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현실 적 조언이다. 그는 “누구나 안정된 결혼생활 을 오래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이를 방해한
◇사진 설명 (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스에게 매년 300만 달러를 지급하 는 혼전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6년 만에 갈라섰다. 파격적인 혼전계약을 체결한 일본 여배우 사와 지리 에리카와 영상작가 다카시로 쓰요시. 마이클 더글러스는 캐서린 제타존스와 결혼하면서 '바 람 피울 때마다 벌금을 지불한다'고 서명했다. 벤처사업가 이수영씨와 한국계 미국 법조인 정범진 씨. 혼전계약을 성공의 조건으로 꼽은 자산가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나우스 부부. 팝가수 카 니예 웨스트와 배우 킴 카다시안. ◇AS모나코 구단주, 혼전계약 안 해 4조여원 날릴 위기 해외 스타나 자산가가 다 혼전계약을 맺는 건 아니다. 격정적 사랑에 빠져 혼전계약을 맺을 생각을 못했거나 혼전계약이 흔치 않았던 시대라서 체결을 안 한 경우도 있다. 스위스 법원은 지난 5월 프랑스 축구클럽 AS모나코의 구단주인 러시아 거부 드미트리 리볼로블 레프와 아내 옐레나 리볼로블레바의 이혼소송에서 옐레나에게 45억937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 결했다. 47세 동갑내기인 둘은 대학생 시절 만나 1987년 결혼했다. 옐레나는 2008년 이혼 소송을 내면서 60억 달러를 요구했다. 드미트리의 현재 재산은 88억 달러로 추정된다. 1심 판결이긴 하나 이대로 확정되면 재산의 절반가량을 날리게 된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결혼 이후 계약을 체결했다가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한 특이한 경우다. 조던은 결혼 1년 뒤인 1990년 혼전이 아닌 '혼후'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혼 시 재산의 3분의 1을 준 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조던의 재산은 많지 않았으나 이혼 판결이 내려진 2007년에는 수억 달러 규모로 불어나 있었다. 결국 1억68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에 반해 혼전계약을 정교하게 맺어 한 푼도 내놓지 않은 사례도 있다. 영국 대법원은 2010년 거액을 상속받은 독일인 카트린 라드마커 의 전 남편 니콜라 그라나티노가 낸 소송에서 '이혼 시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혼전계약의 법적 구속력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무 위자료' 혼전 계약도 유효하다고 인정 해 왔으나 영국은 인정하지 않았었다.
영국생활
황혼재혼 급증 … 관심 커지는 '혼전계약'
다”며 “(혼전계약) 얘기를 꺼내기 어렵겠지만 단지 몇 년간 함께 산 사람에게 전 재산을 줄 가능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강조했 다. 실제 트럼프는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 혼을 거치는 과정에서 혼전계약을 맺어 경제 적 손실을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굳이 트럼프의 조언이 아니더라도 서구에서 는 혼전계약이 대중화돼 있다. 2006년 배우 케 이티 홈스와 결혼한 톰 크루즈는 결혼 전 각자 수입은 개인이 관리하되 매년 크루즈가 홈스 에게 300만 달러를 준다는 내용의 혼전계약 서를 작성했다. 이혼할 때는 캘리포니아의 호 화저택을 주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크루 즈는 홈스가 딸을 낳자 2500만 달러를 추가 로 지급하기도 했다. 소문난 잉꼬부부였지만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커 플인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도 2012년 결혼을 앞두고 3000억원 규모의 재산에 대한 혼전계약을 맺었다. 톱모델 출신 영화배우와 팝가수의 결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도 지난 5월 결혼하면서 2000만 달러의 보험 수령인을 이혼 후에도 킴 카다시안으로 유지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혼전계약을 체결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혼전계약은 종종 화 제가 된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를 소재로 한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인기를 얻었던 여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9년 1월 영상작 가 다카시로 쓰요시와 결혼하면서 다소 엽기 적인 혼전계약을 맺었다. 다카시로가 다른 여 자와 데이트를 한 것이 발각되면 1000만 엔,
‘이혼 시 앞서 열거한 특유재산은 각자의 몫 으로 하고 다른 일방은 그에 대한 권리를 주 장하지 아니한다. 다만 이혼의 주된 귀책사 유와 책임이 있는 당사자에게는 본문을 적용 하지 아니한다.’ 결혼을 앞둔 이모(44)씨 부부가 지난달 서울 중앙지법 등기국에 등기한 부부 재산약정 내 용 중 일부다. 이들은 자신들이 결혼 전 소유 했던 재산 목록과 향후 공동재산의 관리 방 향 및 채무 부담 등을 어떻게 할지를 정한 계 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한 뒤 등기까지 마쳤다. 민법에 규정된 ‘부부 재산의 약정’ 조항이 근 거였다. 이 조항은 1958년 민법이 제정될 때 도입됐다. 하지만 도입 후 43년 만인 2001년 에야 첫 이용자가 나왔다. 등기는 인천 남동 등기소에서 했다. 조정희 변호사는 “그만큼 이 제도를 아는 사 람이 없어 이용이 저조했다는 뜻”이라고 분석 했다. 이어 “그간 미디어 등을 통해 노출된 혼 전계약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며 “주로 악독하지만 부자인 시어머니가 맘에 안 드는 가난한 집 딸을 며느리로 맞으면서 아들
재산을 넘보지 않게 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 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초 등기가 이뤄진 후 등기 건수는 미미하나 꾸준히 늘고 있다. 2012년 17건이었 던 등기 건수가 지난해에는 29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16건이 접수됐다. 등기 내용은 다양하다. 가족법 연구 제20권 1호에 실린 ‘등기례에 나타난 부부재산계약의 내용’ 논문상의 실제 등기 사례는 10여 건이다. 결혼 후 발생할 빚을 염두에 두고 정한 계약 도 있다. 서울 서대문등기소에 2001년 6월 등 기된 계약에는 ‘500만원을 초과한 채무를 질 경우 상대방의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일 방이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부부재산의 수익을 감소시켰을 경우 손해액의 100%를 일방의 채 무로 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양등기소에 2005년 11월 등기된 계약에 는 이혼 사유와 그에 대한 벌칙조항이 들어 있다. ‘배우자가 부정한 행위를 할 때, 이유 없 이 3일 이상 외박할 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 사할 때, 배우자 동의 없는 보증을 서 가정경 제를 파탄으로 몰고 갔을 때에는 이혼 시 자 산에 대한 지분권을 상실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처럼 등기까지 한 계약이 상당수 존재하 지만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혼전계약의 효 력을 법원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판례상 이 조항은 혼인 중의 재산관계에만 적 용되고 있다. 이혼 또는 상속이 이뤄질 때에는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성공한 여성 벤처사업가 이수영(49)씨와 장 애를 극복한 한국계 미국 법조인 정범진(47) 씨 간의 이혼소송이 대표적 사례다. 두 사람은 결혼 전인 2004년 8월 ‘이혼할 경우 서로 상대 방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내용 의 혼전계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실제 이혼 재판에서는 효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가정법원 3부는 2011년 6월 “재산분할 청구권을 포기하는 내용의 부부재산계약은
상속 개시 전의 유류분권 및 상속권의 포기 가 인정되지 않는 점, 혼인 전에는 이혼 시 양 쪽의 자산·수입을 예상하기 곤란하고 혼인 중 부부재산관계가 수시로 변동되는 점 등에 비 춰 허용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상급심인 서 울고법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이 판결을 확정 됐다. 임채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아 직까지 법원의 기본 입장은 계약을 체결했다 고 해도 이혼하는 시점에서 계약 내용 전부를 그대로 인정해 주지는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혼 후 재산분할을 완전 포기한다’ 는 식의 무리한 내용이라 기각된 것이란 분 석도 나온다. 조정희 변호사는 “법 규정이 제 대로 정비되지 않아 국내 혼전계약은 불완전 한 형태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혼 전계약을 ‘안전장치’로 활용해 적절하게 체결 한다면 향후 재판상 이혼에서 재산을 지키 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령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민법 제829 조는 ‘결혼 전 계약으로 부부는 재산에 관해 약정할 수 있고 이는 혼인 중 변경하지 못하 는 점’ ‘사유가 있을 때는 법원의 허가를 얻어 변경할 수 있는 점’ 등으로 규정이 간략하다. 이혼이나 상속 때 생기는 복잡한 재산분쟁 으로 인한 혼선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 이다. 특히 법무부가 배우자 사망 시 전체 상 속재산에서 50%를 먼저 떼어 주는 ‘선취분’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민법 상속편 개정 안을 추진하는 만큼 혼란을 막기 위해 혼전 계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 이다. 배금자 변호사는 “재혼 부부는 나눠서 관리하는 걸 선호하는데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이혼하게 되면 거의 모든 재산이 분할 대상 이 돼 버린다”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를 해 결하기 위해 혼전계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 은 반면 우리는 법령 미비로 혼전계약이 제 대로 기능하지 못해 분쟁을 부추기는 측면이 출처 | 중앙일보 있다”고 지적했다.
성행위까지 하면 2000만 엔을 추가로 지급하 고 부부 관계는 월 5회를 기본으로 하되 그 이상은 1회당 50만 엔을 주는 조건이었다. 또 이혼할 경우 다카시로의 재산 중 90%가 사와 지리의 몫이 되도록 하는 내용도 있었다. 현 저하게 불공평하다고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 다. 이들은 22년 나이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갈라섰다.
'사랑은 하지만 재산은 별개' 인식 확산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One Fine Day
True Lies 7월 24일 (목)
7월 27일 (일)
1104호
33
한인 게시판
■ 외교부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 도입
대사관 공지사항
여행경보제도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 행금지)의 4가지 색상별 경보 체계로 이뤄진다. ※ 기존에 시행했던 단계별 여행경보제도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여행 제한, 4단계 여행금지의 4개 단계로 나뉘어 운영 과거 제도 하에서는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사실상 '4단계 여행금지' 국가만큼 위험하여 관광 목적으로 방문해서는 안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시각적·직관적으 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3단계 지역의 명칭을 '여행 제 한'에서 '적색경보'로, 해당 설명은 '철수권고'로 변경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경 각심을 한층 더 제고하겠다는 것이 금번 신호등 도입의 취지다. ※ 4단계 '여행금지국'(현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5개국이 해당)의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여권 사용 자체가 금지되므로 국가 단위로만 지정 가능 외교부는 또한, 경보 신호등 제도와 더불어 '특별여행경보제도' 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 이다. 중·장기적인 위험 수준을 종합하여 경보단계를 책정하는 '신호등' 제도와는 달리, ' 특별여행경보제도'는 전염병·반정부 시위·테러 공격 등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위험요소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경보제도이며, 1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 별여행주의보'와 2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별여행경보'로 이루어진다. 변경된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외교부·외 교부 재외국민보호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The Incredible Hulk (2008)
Happy Feet (2006)
Knowing (2009)
8pm - 10pm (ITV2) Cast_ Hugh Grant, Toni Collette
One Fine Day (1996)
8pm - 10:05pm (E4) Cast_ Hugh Jackman, Patrick Stewart
■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단기 3기 교육과정 모집
The Elephant Man (1980)
모국 이해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구사 능력과 대학(원)진학 및 수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 력을 배양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 한민족으로서의 폭넓은 소양을 갖추기 위한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로 구성 토픽심화반, 체험활동, 홈스테이, 체육대회, 입시설명회 및 동아리 활동 등 과정별 입 학 대상자의 수요조사에 따라 맞춤식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선택교과 및 특별활동) 재외동포로서 9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어 공관 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지원 가능 ㅇ 교육 기간 : 2014.9.1~2014.11.30[3개월] ㅇ 지원 접수 기간 : 2014. 8. 08(금)까지 연장 접수(영국내 8월 6일까지 접수) ㅇ 지원서 접수 및 추천기관 :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ㅇ 접수처 : 주영대사관 한국교육원 (020-7227-5500(ext.639), edu@koreanembassy.org.uk) ㅇ 문의사항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niied.go.kr)의 '공지사항'에 모집요강 (지원서 양식포함) 게재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지원 및 입학, 등록 및 교육과정(입국, 수업, 기숙사 등) 문의 :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ㆍTOPIK팀 담당자 ⇒ 정종훈 [82-2-3668-1343, hun03111@moe.go.kr]
7:45pm - 10pm (ITV2) Cast_ Edward Norton, Liv Tyler
9pm - 11:20pm (Film4) Cast_ Nicolas Cage, Rose Byrne 9pm - 11:05pm (Sky Living) Cast_ Michelle Pfeiffer, George Clooney
The Red Balloon (1956)
11:25pm - 12am (Sky Arts 2) Cast_ Pascal Lamorisse, Sabine Lamorisse 7월 25일 (금)
True Lies (1994)
9pm - 11:50pm (More4)
Bridesmaids (2011)
9pm - 11:25pm (Film4) Cast_ Kristen Wiig, Rose Byrne
Air America (1990)
10:40pm - 12:40am (ITV) Cast_ Mel Gibson, Robert Downey Jr
In the Electric Mist (2009)
11:05pm - 12:55am (BBC Two) Cast_ Tommy Lee Jones, Peter Sarsgaard 7월 26일 (토)
Gulliver's Travels (2010) 3:15pm - 4:55pm (Film4) Cast_ Jack Black, Jason Segel
From Russia with Love (1963) 8pm - 10:25pm (ITV4) Cast_ Sean Connery, Daniela Bianchi
Star Wars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 (2002) 8:30pm - 11:10pm (ITV)
Sleepy Hollow (1999)
9pm - 11:05pm (Film4)
4:55pm - 6:55pm (Channel 5)
About a Boy (2002) X-Men (2000)
10pm - 12:35am (ITV3) Cast_ John Hurt, Anthony Hopkins
The Outlaw Josey Wales (0976) 10pm - 12:50am (ITV4) Cast_ Clint Eastwood, Sondra Locke
Saw II (2005)
10:50pm - 12:40am (ITV2) Cast_ Tobin Bell, Shawnee Smith
Casanova (2005)
11:15pm - 1am (BBC Two) Cast_ Heath Ledger, Jeremy Irons 7월 28일 (월)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9pm - 11:30pm (ITV2) Cast_ Pierce Brosnan, Sophie Marceau
What's Your Number? (2011) 9pm - 10:40pm (5*) Cast_ Anna Faris, Chris Evans
Betty Blue (1986)
10:45pm - 2:15am (Film4) Cast_ Béatrice Dalle, Jean-Hugues Anglade 7월 29일 (화)
Dog Soldiers (2001)
10pm - 12:10am (E4) Cast_ Sean Pertwee, Kevin McKidd 7월 30일 (수)
Dear John (2010)
AVP: Alien vs Predator (2004) 9pm - 11pm (Sky1)
8pm - 10:05pm (E4) Cast_ Channing Tatum, Amanda Seyfried
Up in the Air (2009)
The Devil Wears Prada (2006)
End of Days (1999)
11:05pm - 1:25am (Film4)
9pm - 11:50pm (5*) Cast_ Tom Hanks, Ewan McGregor
Casanova
Angels & Demons
10:30pm - 12:15am (BBC Two) Cast_ George Clooney, Vera Farmiga
9pm - 11:05pm (Sky Living)
Angels & Demons (2009)
조선일보
| 만물상
'비밀 유지' 조건 이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5년 전 성추문 으로 곤욕을 치렀다. 포르노 배우부터 매 춘부, 웨이트리스까지 우즈와 즐겼다는 여 성이 줄줄이 나타났다. 우즈는 성추문 반 년 만에 금발 모델 출신 아내와 이혼했다. 아내가 7억5000만달러와 아들딸 양육권 을 갖는 대신 남편의 '외도'와 관련된 얘 기는 평생 입 밖에 내지 않는 조건이었다. ▶2005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 과거 간 호사 출신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하며 맺은 계약이 공개됐다. 아내가 수백만달러 위 자료를 받고 두 자녀 양육권을 포기한다 는 것 외에 '결혼 생활 발설 금지' 조항이 들어 있었다. '남편(잭슨)의 정신적·신체적 상태, 성생활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 지 않는다.' 폴 매카트니도 2008년 모델 출 신 아내와 이혼할 때 위자료 5500만파운 드를 주며 '6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함 구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한 해 수만 쌍 들어서는 우리나라 가 정법원 이혼조정실에서도 이런저런 이혼 조건들이 오간다. 제일 흔한 건 역시 재산 나누는 문제, 자식들 양육권 문제다. 합의 서에 '이혼 후 서로 비방하지 않는다'는 문 구를 넣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남남
으로 갈라서는 마당에 옛 얘기 들추지 말자 는 '신사협정'이다. 남의 이목에 민감한 유명 인들은 꼭 넣는다고 한다. ▶그것도 엄연히 합의이고 계약이니 어기면 싸움이 된다. 몇 년 전 어느 여성 소설가의 남 편은 '(아내가) 결혼 생활 중 있었던 일에 대 해 실명(實名)으로 허위 사실을 발표할 수 없 다고 합의해 놓고 소설에 썼다'며 법원에 가 처분 소송을 냈다. 남편은 '사생활 침해'라 했 지만 법원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기각 했다. 3년 전 이혼한 서태지·이지아는 아예 ' 결혼 생활과 관련된 출판·전시·음반 발매 등 상업적 행위를 하면 위약금 2억원'이라고 합 의서에 써넣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 비 서실장을 했던 정윤회씨가 최태민 목사의 딸 인 아내와 이혼한 사실이 최근 보도되면서 두 사람 이혼 조건이 화제가 됐다. 부부 재산은 대부분 아내 앞으로 돼 있다는데도 재산 분 할 얘기가 없고 자녀 양육권도 아내에게 갔 다. 대신 결혼 기간 있었던 일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이혼 합의서에 담겼다고 한다. 부부간 사생활이야 들출 일도 상관할 일도 아니다. 그러나 정씨는 한때 '숨은 실세' 소리 를 듣던 사람이다. 그런 부부 사이에 세상에 알려지면 안 될 비밀이 무엇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수밖에 없다.
34 2014년 7월 24일 (목)
여·행 / 문·화
이라크ㆍ시리아 내전 '찬란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흔적들, 웅장한 12세기 십자군의 성, 로마시대 오 아시스 도시…' 이라크ㆍ시리아의 세계적인 고대 문화유산 들이 전쟁통에 신음하고 있다.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유산들이 훼손됐다. 1,2차 이라크 전쟁으로 이미 많 은 문화재 손실을 입었던 이라크에서는 최 근 정부와 이라크ㆍ시리아 이슬람국가(ISIS) 간 내전을 틈타 세계적인 도굴꾼들이 몰려 들고 있다. 이에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 스코(UNESCO)는 이라크 내 문화유산 보호 를 촉구하기도 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3년 넘게 지속되 고 있는 내전으로 시리아의 문화유적이 처 참하게 파괴되고 있다. 지난 3월 시리아 공 군이 폭격을 감행한 홈스 지역의 유명한 12 세기 십자군 성채인 크락 데 슈발리에(Krak des Chevaliers)는 폭격으로 곳곳이 무너 졌다. 중동에 있는 십자군 성 가운데선 가 장 보존이 잘 된 성이었으나 시리아 반군이 이곳을 기지로 사용하면서 정부군 미그(Mig) 전투기의 맹렬한 폭격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다마스커스 북동부에서 날아온 반군의 박격포탄이 8세기에 지어진
영국생활
고대문화유산 사라진다
대사원(Great Mosque) 의 외벽을 강타했다. 외벽 은 나무와 정원으로 둘러 싸인 지상낙원을 묘사한 모자이크로 장식돼 있었 고 일부가 파손됐다. 같은 달, 포탄이 최근 복원된 다마스커스 성채 국왕 접견실 근처의 서쪽 벽면을 관통해 1m너비의 구멍을 뚫기도 했다. 북동부 팔미라의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오아시스 도시는 전장으로 변 했고 바빌로니아 시대 건축물들을 포함, 많은 건축물들이 훼손 위기에 놓였다. 8세기초 건설된 알레포의 대사원도 공격을 받 았다. 이곳에 있던 1095년에 세워진 50m높이의 탑은 중세시대 시리아의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 데 하나였으나 저격수들이 자리잡기 좋은 곳이 라 공격 목표가 됐고 지난해 3월 결국 무너졌다. 로마제국의 아라비아 수도였던 보스라의 2세 기 원형극장도 훼손됐다. BBC는 지난 5월 텔아 자자 지역에서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시대 석 상을 파괴하는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리아에는 팔미라 유적, 다마스커스, 보스라, 알레포의 고대도시, 살라딘의 성과 크락 데 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리아의 팔미라 유적.
발리에, 고대 비잔틴 마을 등 유네스코가 지정 한 세계문화유산이 6곳 있다. 가장 오래된 유 적은 5000년 전 고대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메 소포타미아 문명 유적 1만개가 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도 이미 몇 달 전부터 문화재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됐 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초 북부 모술 지역 니 네베 등 치안상황을 우려하며 문화재 훼손을 경고하기도 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이라크 주재 유엔특사 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바그다드 북쪽 70마 일 떨어진 사마라에 대한 ISIS의 공격을 우려하 기도 했다. 사마라는 시아파 무슬림의 성지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역시 최
근 "종교시설을 비롯, 문화유산을 어떤 형태로 든 파괴하는 것을 삼가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며 "의도적인 문화유산 파괴는 전쟁범 죄"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고대 유적 1만2000곳에서 문화유산 3만2000 개가 약탈되고 심지어 국립박물관에서는 문화 재 1만5000여개를 도난당했다. 시리아도 도굴 문제가 심각하다. 유네스코는 시리아의 고대 수메르 도시 마리를 비롯, 에블 라와 팔미라, 아파메아 등지에서 불법 도굴이 자행됐으며 유물들은 불법으로 해외에 밀반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등에 서 일부 회수되고 있으나 그 양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헤럴드경제
유네스코 세계문 화유산으로 지정 된 시리아의 크락 데 슈발리에(맨왼 쪽, 중간), 유네스 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이라 크 사마라 고고 유 적 도시의 알 아스 카니 모스크.
THE UK LIFE
육·아 / 교·육
미간 찌푸리며 눈 깜박거리는 아이… 틱장애 감기에 안 걸렸는데 코를 훌쩍거리거나, 이유 없이 손 냄새를 자주 맡는다. 머리카 락이 짧은데도 눈을 찌른다며 입으로 머리 카락을 분다. 상황과 상관없는 단어를 반복 적으로 말하고, 이유 없이 욕을 한다. 헛기 침과 트림을 반복적으로 한다…. 소아·청소년에게 많은 정신·행동 장애 의 일종인 틱장애의 수십 가지 증상 중 일 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지난 해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1만4365명( 같은 연령대 인구의 0.1%)이 틱장애 진단 을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 타나거나 눈에 띄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 하면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소아·청소년 은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세브란스병 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3~4%가 틱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틱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행동 과 비슷한 게 많다. 얼굴, 어깨, 팔, 다리 등 을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운 동틱,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틱이라 고 하는데, 워낙 증상이 많아 주의를 기울 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렵다. 틱은 무의식 적인 행동이다.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지 못 하기 때문에, 교사나 부모가 그 행동을 나 무라거나 강제로 고치려고 하면 스트레스 로 인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천근아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 다. 고개를 까딱거리던 아이가 욕설을 중 얼거리거나 온몸을 흔드는 행동도 함께 하 는 것이다. 이처럼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 적으로 나타나고 1년 이상 증상이 계속되 면 '뚜렛증후군'으로 부른다. 심하면 학습 장애, 우울증 등 심리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성인 틱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일단 아이에게 틱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단을 통해 관련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눈을 빠르게 자 주 깜빡거린다면 안과 검사를 해보고, 이 상이 없으면 소아정신과에서 틱장애 여부 를 체크해야 한다. 틱장애 진단을 받더라도 당장 치료를 시 도하기보다는 당분간 지켜보는 게 좋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 는 "소아·청소년 틱장애의 30% 정도는 1 년 이내에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고 말 했다. 이상 행동을 꾸짖거나 호들갑스럽 게 격려하면 아이가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반건호 교수는 "행동을 억지로 고치 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서 관찰하는 것 이 좋다"고 말했다.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면 상담, 집중력· 학습력 향상 치료, 행동요법(스스로 틱장 애 증상을 조절하도록 훈련), 약물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틱(tic)장애 자신도 모르게 얼굴·목·어 깨·팔·다리 등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 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 뇌 구조 이 상, 호르몬 분비 이상 등과 관련이 있을 것 으로 추정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헬스조선]
1104호
35
대학생 성적 올리려면 체육관부터 다녀라 대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체육관 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대 학생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도서관이나 스 터디룸에서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학점 을 높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체육관에서 좀 더 오래도록 땀을 흘리 면 성적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대학 1,2학년 때 레크레이션 스포츠를 하거 나 캠퍼스 내 피트니스 센터에 정기적으로 다 닌 학생들의 평균평점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 보다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또 체육관에 고정적으로 드나든 학 생들은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더 오랜 기간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4,843명의 1,2학년 재학생 샘플로 부터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했다. 교내 피트니 스 시설 멤버십을 구입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
은 학생들의 학점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연속 된 4학기 후 피트니스 멤버십을 구입한 학생 들의 누적 평균평점이 높았다. 또 1학년 때까 지 이수한 학점도 더 많았다. 연구를 주도한 미시간대학교 운동요법과 역 학분야의 제임스 피바닉 교수는 피트니스 멤 버십 보유학생의 누적 평균평점이 0.13점 높 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런 차이는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나 다 음 학년 진학을 위해서는 의미있는 수치라 고 평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트니스 멤버십을 가진 1 학년 학생들의 74%가 2학년 진급자격을 성공 적으로 획득했다. 반면 멤버십 비소유 그룹의 2학년 진학 비율은 60%에 머물렀다. 이번 연구결과는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저 널'에 게재됐고,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 도했다.[코메디닷컴]
활동적 임산부 아이 운동 잘해 활동적인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엄마를 닮아 운동을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칼럼 매톡스 박사팀이 11살 ~12살 어린이 55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출산 전후에 활동량이 많았던 엄마의 아이일수록 운동능력이 좋았다고《영국의학지(the British Medical Journal)》최근호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어린이들의 생물학적인 요소는 배제 하고 엄마의 임신 전후 활동량과 아이들의 운 동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박사팀은 3일 동안 아이들의 운동량을 관찰 하고 엄마가 임산부일 때 기록한 활동량 자료 와 비교했다. 그 결과 임신 중 활동적이었거나 출산 직후 활동량이 많은 엄마를 둔 아이일수록 걸음걸이 가 재빠르고 수영실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중 활동적이었던 임산부들은 대부분 출산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했는데 이 경우 아 이가 엄마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운동 하는 건강한 습관을 갖게 된 것으로 관찰됐다. 매톡스 박사는 "취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연 구를 통해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성향을 이어받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산부인과 정의 교수는 "임신 중 활동을 많이 하면 산모가 뚱뚱해지지 않고, 기 분이 좋아지는 등 자연분만에도 도움을 준다" 며 "그러나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도 형제 들마다 운동신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일반적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 리가 있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36 2014년 7월 24일 (목)
생·활 / 여·성
날씬해지려다… 여성 폐경기 갈수록 빨라져 여름 몸짱으로 거듭나기 위해 운동과 다이 어트를 병행하는 20~30대 여성들이 늘고 있 다. 내 몸 상태에 알맞은 운동과 다이어트는 건강미를 더해줄 수 있지만,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다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마른 몸매에만 목을 매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이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다가는 젊 은 나이에 뼈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골감소증 을 자초할 위험이 높다. 최근 정부 자료에서도 이러한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998 년부터 2010년까지 한 국인의 체중변화를 분 석한 결과, 전체 비만율 은 30~31%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저체중인 20~30대 여성은 같은 기간 12.4%에서 17.8% 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저체중은 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 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외모에 너무 집착 해 다이어트에 몰입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문의들은 “적절한 식단과 짜임 새 있는 운동관리가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극단적인 방식의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 하 게 되면 영양상태의 불균형과 내분비계 이상 을 초래해 골밀도가 감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젊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약해진 여성의 뼈는 50대 이후 골다공증 등 다양한 뼈 질환으로 이어진다. 폐경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폐경 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결핍돼 뼈의 생성을 방 해하고, 뼈로 흡수되는 칼슘을 감소시켜 골다 공증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원 자료를 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여
성이 93%를 차지해 남성보다 12배 이상 많다. 문제는 갈수록 여성들의 폐경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다는 것이다. 폐경이 빨라질수록 근골 격계질환 유발율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해운 대 자생한방병원에 따르 면 지난해 척추나 관절질 환으로 내원한 40대 이상 여성 3백명을 상대로 조사 해보니 전체의 85%가 폐 경에 진입했다. 평균 폐경 연령이 47.5세였다. 대한폐 경학회 조사에서는 49.7세 였다. 이 학회는 오는 2030 년이면 한국 여성의 43% 가 폐경에 접어들 것이라 고 전망했다.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심각하게 감소하면 가벼 운 충격에도 압박골절이 일어난다. 통증은 물 론 뼈가 잘 붙지 않아 회복기간도 현저히 늘어 나게 된다. 척추 뼈와 연조직이 퇴행하면서 퇴 행성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관절질환 으로 이어져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를 검사해 진단하며, 생 활습관 개선과 약물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환자 상태와 증상에 따라 여성호 르몬제제, 칼슘, 비타민, 스테로이드성 의약품 등을 사용하는데, 장기화되면 소화기 장애와 설사, 구토, 안면홍보, 고칼슘혈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약 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자생의료재단 척추관 절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해 부작용의 우려 가 적은 한방 생약복합물이 골감소와 골다공 증을 억제하고 뼈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 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논문은 지난 달 SCI급 국제 학술지인 'BMC 보완대체의학'에 발표됐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과일 신선하게 즐기는 법 여름이면 늘 식품안전에 빨간불이 켜진다. 높아진 온도 탓에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고, 음식은 쉽게 상한다. 과일도 안전지대에 있 지 않다. 싱싱한 게 맛이지만 여름철 과일 의 그 싱싱함을 오래동안 즐기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이 필수다. 더운 여름, 과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보관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수박은 싸서 보관하자=수박은 수분 유 지가 가장 중요하다. 조각을 낸 후 냉장보관 을 할 경우 수박 내 수분이 날아가 '제 맛' 을 느끼기 어렵다. 때문에 수박을 쪼갰다면 랩을 씌워 수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박을 깍뚝썰기 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을 유지하면 서 오래 보관 가능하다. ▶자두는 개별포장하자=자두는 실온에 서 금방 상한다. 무릇 여름철 과일보관법이
그러하듯 실외에 두고 먹는 것보다 냉장보관이 필요하다. 무르지 않고 싱싱한 자두를 즐기고 싶다면 하나하나 개별로 랩 포장한 후 보관하 면 좀 더 오랫동안 자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체리는 씻지 말고 보관하자=체리는 상온에 두면 금새 무른다. 구입 후에 씻지 않은 채 그 대로 지퍼백 등에 담아 냉장고 과일칸에 보관 하는 것이 좋다. 먹기 1~2시간 전에 실온에 두 었다가 깨끗히 씻어먹으면 맛있는 체리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냉동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체 리는 출하시간이 짧아, 냉동보관을 할 경우 두 고두고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을 때와 달리 냉 동체리가 가진 아삭한 맛도 일품이다. ▶복숭아는 상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복숭아는 상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 야 한다. 냉장고 과일칸을 추천한다. 키위, 멜 론 등 후숙 호르몬을 배출하는 과일과 함께두 면 쉽게 노화되니 주의가 필요하다.[헤럴드경제]
< 나트륨 줄이기 14계명 > ▶생선 조리를 할 때 1. 소금을 뿌리지 않고 센 불에서 굽는다. 2. 소금 없이 카레가루나 저나트륨 양념, 향 미채소를 살짝 뿌려 굽는다. 3. 희석한 간장에 고추냉이를 살짝 풀어 찍 어 먹는다. 4. 생선에 레몬을 뿌려 비린내를 없앤다.( 레몬을 뿌리면 생선살이 단단해지는 효과 도 있다.) ▶육류 조리를 할 때 5. 볶음 요리에 소금 없이 기름과 양념류, 향미채소를 활용한다. 6. 불고기 양념에 녹말물을 쓰면 간장이나 소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7. 고기 밑간에 소금 대신 깨소금, 과일주, 양파즙을 활용하고 다양한 버섯과 채소를 함께 조리한다.
▶채소 조리를 할 때 8. 나물을 무칠 때 참기름, 들기름, 김, 콩가루, 들깨가루, 깨소금이나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 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9. 채소를 생으로 데쳐 싸먹거나 희석한 양념 장에 찍어 먹는다. 10. 가끔은 나물 대신 저나트륨 드레싱을 이용 한 채소 샐러드를 먹는다. ▶국물 조리를 할 때 11. 무, 당근, 양파,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류로 국 물을 우려낸다. 12. 소금보다는 마른 새우나 다시마, 멸치 등 쳔 연재료를 이용한다. 13. 들깨가루, 콩가루, 견과류, 깨소금 등을 활 용한다. 14. 국수 등을 삶을 때에 따로 물에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헤럴드경제]
생·활 / 여·성
THE UK LIFE
또 다른 매력 손톱… 내게 맞는 색상 고르는 법 여배우가 SNS에 올린 네일아트에 자꾸 눈길이 간다거 나 퇴근길 우연히 본 한 여성의 네일 색상이 마음에 들면 여성들은 이와 동일한 색상의 매니큐어를 구매하거나 네 일샵에서 네일아트를 받는다. 하지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난 다음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 어울렸던 색상이 자신에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네일 색상을 선택하는 요령이 있다. ◆ 피부 톤에 맞는 색상= 피부색이 밝고 화사한 사람 이 있는가하면 붉은 기가 돌거나 어두운 사람이 있다. 피 부가 하얀 친구에게 잘 어울리던 네일 컬러가 까만 피부 를 가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본연의 피 부색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상의 매니큐어는 피부 톤을 밝아 보이게 만들고, 연한 색상의 매니큐어는 피부를 어둡게 보이게 한다. 밝은 형광색 매니큐어는 피부가 하얀 사람 에게 잘 어울리지만, 까만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오히 려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상황에 어울리는 색상= 평소 화려한 색상이 본인 에게 잘 어울린다 해도 상황과 자리에 맞지 않는 색이라 면 예뻐 보일 수 없다. 장례식장처럼 엄숙하고 점잖은 차 림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누드계열의 색상이 적합하다. 친
구들과 ‘불타는 금요일’을 보낼 계획이라면 글리터 매니 큐어나 메탈 매니큐어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것이다. ◆ 계절 맞춤형 색상= 봄에는 여성스러움을 부각할 수 있는 파스텔 톤 계열의 색상이 화사하고 자연스럽다. 한여 름에는 네온 계열의 색상이 청량감을 줄 수 있다. 반면 한 여름에 어두운 색깔을 바르면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금속성 계열의 차가운 색상을 한겨울에 바르는 것은 한밤 중에 선글라스를 낀 것처럼 부적절해 보인다. ◆ 립스틱과 매치한 색상= 강렬한 느낌의 새빨간 립스 틱과 새파란 네일 컬러는 강한 대비를 이루는 보색효과로 ‘투 머치’의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사 람이라면 이처럼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자 신의 패션 감각을 자신할 수 없다면 유사한 계통의 색상 을 바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 손톱 길이에 맞는 색상= 보통 짧은 손톱에는 선 명하고 과감한 색상이 잘 어울리고, 긴 손톱에는 파스텔 과 누드계열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 긴 손톱에 바른 초록 색 네온 매니큐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본인에 게 맞지 않는 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손톱을 짧게 자 른 후 발라보면 의외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일 수 있다.[코메디닷컴]
귀걸이 잘 안 빠지면 '켈로이드' 의심을 켈로이드는 흉터의 한 종류로, 일반 흉터보다 크고 단 단하며, 모양이 흉측해 환자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준다. 그런데 이 켈로이드가 귓볼에 생길 수도 있다. 귀걸이를 잘못 하거나 귀를 뚫었을 때 생긴 상처가 아 무는 과정에서 생기며, 점차 딱딱하게 뭉쳐 몽우리가 된다. 모양이 불규칙하게 튀어나와 있는 게 특징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비대흉 터가 수년 내에 자연스럽게 평평해지는 것과 달리, 켈 로이드는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과다한 콜라겐 합 성과 퇴적에 의해 생기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점 점 더 커질 수 있다. 켈로이드가 있는 상태에서 귀걸이를 끼운 채로 방치 하면 귀걸이가 귓볼에 박힐 수도 있다. 켈로이드가 초기 단계일 때 별다른 증상 없이 착용한 피어싱이나 귀걸이
가 잘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 다 귓볼이 점차 부풀어 오르면 귀걸이가 살 속에 파묻 혀 수술로 꺼내야 한다. 귀걸이 착용에 의한 염증이 없 더라도 귀걸이 파편이 귓볼에 남으면 켈로이드가 발생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피부를 가볍게 문질러도 붉 게 부어 오르는 등 타고난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귀걸이 재질을 선택하거나 피어싱 후 첫 착용 시기 등을 꼼꼼 히 고려해야 한다. 귀에 켈로이드가 생기면 연고를 바르는 등 스스로 치 료하려다 병을 키우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과거 에는 치료가 까다롭고 잦은 재발로 인해 치료를 포기 하는 환자들이 많았지만, 최근 개발된 냉동치료와 함께 주사, 레이저 치료 방법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헬스조선]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항암치료 돕는다 유방암 환자의 항암치료를 돕는 기능성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이 등장했다. 15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혈액 종양내과 장정순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 과제를 통해 게임사인 씨엘게임 즈(CLGamez)와 공동으로 SNG ‘알라부(I Love Breast)’ 를 개발했다. ‘알라부’는 유방암 환자가 자신의 의학적 상태와 같은 게임 속 아바타를 설정해 진행한다. 의사가 준 퀘스트를 잘 수행하면 아바타의 모습이 호전되는 방식의 미션게임 이다. 아바타의 현재 상태 알리미를 통해 몸 상태와 항암 치료 노력에 따른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고, 게임 속 치 료 관련 콘텐츠나 아이템에는 설명을 넣어 실제 투병생 활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바타를 만들 때 실제 환자에게 쓰이는 항암제와 약품 들로 구성해 치료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모 든 약에는 알람 기능을 부여해 복용 정보도 제공받도록 했다. 복용지도를 어기면 페널티를 건강수치에 적용해 경 각심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항암제의 부작용도 게임
요소의 하나로 적용됐다. 예를 들면 탁솔을 먹어 머리카 락이 많이 빠지면 모자나 두건을 써야 하고, 이를 사기 위 해 러닝머신을 뛰어 코인을 얻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게임 속에서 암환자 친구들에게 메시지나 선물을 보내 는 소셜기능도 포함돼 정보교환과 정신적 유대감도 높이 도록 구성했다. 개발팀의 사전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환자 대부분은 개 임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어 했으며, 게임을 통해 항암치료제 복용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 암치 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게임을 다른 환자 에게도 권유하겠다고 답했다. 보통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은 구토 등 부작용을 경험해 적절한 치료계획을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 다. 장정순.한덕현 교수팀은 “이 게임을 항암치료 중인 환 자들에게 적용해보니 치료 순응도가 높아지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며 “타 진료과목으로 확대해 암환자뿐 만 아니라 만성질환자의 치료효과도 높이는 데 쉽게 응 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메디닷컴]
'몸에 참 좋은데…' 블루베리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 영국에는 '자동차 키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고 싶다면 블루베리를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블루베리는 기억 력을 향상을 도우며, 보랏빛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 저하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여름 제철과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자.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만들기 재료 블루베리 2와 1/2컵, 요구르트 2/3컵, 꿀 3/4컵, 생크림 2컵, 설탕 40g 만드는 법 1.핸드믹서에 블루베리와 요구르트, 꿀을 넣고 적당히 간다. 2.볼에 분량의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젓는다. 거품기를 들었을 때 생크림이 갈고리 모양이 될 때까지 휘핑 한다. 3.다른 볼에 블루베리 간 것을 담고 휘핑 한 생크림의 1/3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 섞는다. 4.3에 나머지 생크림을 2번 정도 나눠 넣으며 주걱으로 가볍게 섞 는다. 5.밀폐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아 냉동실에서 얼린다. 6.4시간 정도 얼린 아이스크림을 포크나 수저로 2~3회 정 도 긁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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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4년 7월 24일 (목)
패·션 / 뷰·티
영국생활
Queen of The Ring 열 손가락에 끼는 것도 부족해 손목과 손톱까지 연결하는 지금이야말로 반지 전성시대! 지난봄 루이 비통, 로베르토 카발리, 베르 사체 등이 선보인 세트 반지들은 올가을 펜 디, 마르지엘라, 지방시, 모스키노, 니나 리 치, 생로랑 등 수많은 브랜드로 전파됐다. 그리고 런웨이 트렌드는 눈 깜짝할 새 SPA 브랜드들에게 퍼져나가 H&M, 자라, 앤아더 스토리즈, 포에버 21 등에선 이미 그런 세 트 반지들을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반지 10 개를 한 세트로 판매하는 중). 그리고 이런 흐름에 최고급 보석상들도 합류했다. 까르 띠에, 드비어스, 쇼메 등은 3개 이상을 겹쳐 낄 수 있도록 한 세트로 출시했다. 또 반 클 리프 아펠은 두 손가락에 반지를 낀 것 같 은 효과를 주는 U자 형태, 타사키는 한 손
가락에 반지 3개를 나란히 낀 듯한 반지를 여 러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이토록 다양한 반지들은 각각 어떻게 불러야 좋을까? 인기 절정의 '너클링(knucklering)'은 손가락 마디에 끼는 반지를 모두 포함한다. 르 네상스 시대에 일할 필요 없는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 위해 상류층 여성들이 끼기 시작한 게 너클링의 시작이다(물론 지금의 가느다란 너클 링은 손가락 마디마다 레이어드해도 일하는 데 별 지장이 없다). 최근에 등장한 U자 형태 반지 들을 뜻하는 '비트윈 더 핑거 링(between the finger ring)'은 U자형의 양 끝에 커다란 원석이 장식돼 하나만으로도 두 손가락에 반지를 낀 느 낌. 또 손가락 두세 개에 반지를 한 번에 낄 수
있도록 가로로 연결시킨 반지는 개수 에 따라 '투 핑거 링(two finger ring)' '스리 핑거 링(three finger ring)' 등으 로 부른다. 여러 개를 세로로 연결시킨 것은? 개별적으로 구분된 각각의 반지 를 체인으로 연결한 형태라면 '커넥티 드 링(connected ring)', 반지들이 관 절처럼 하나로 연결돼 있다면 '아머 링 (armorring)'이다. 그 밖에 새끼손가락 에 끼는 '핑키 링(pinky ring)', 작년 가 을 샤넬 꾸뛰르쇼에 등장한 손톱 위에 끼는 '네일 링(nail ring)', 팔찌와 연결된 '브레이 슬릿 링(braceletring, 흔히 slave ring이라고 부르지만 인종차별적 문제가 있다)' 등이 있다. 그렇다면 온갖 화려한 반지들로 열 손가락 모
두를 치장하면서도 절제된 멋을 유지하는 비법 은? "주얼리가 화려할수록 의상은 심플해야 합 니다"라고 가이아 레포시는 조언한다. 출처 | Vogue
알렉산더 왕과 H&M의 협업, 미리 보기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들려온 깜짝 소식을 기억하는지. 알렉산더 왕과 H&M 협업 발표에 전세계 패션 팬들 은 11월 6일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팬 들을 위해 알렉산더 왕과 H&M이 미리 보 기 컷 몇 장을 공개했다. 그들의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살펴볼 까? 알렉산더 왕의 이니셜 'AW'가 찍힌 권투 장갑 모양의 열쇠 고리, 가방 끈처럼 보이는 부분의 클로즈업 샷, 쿠션(혹은 가방?)으로 추측되는 오브제의 일부분 등등. 남녀 옷과 소품 외에 라이프 스타일 제품까지 아우른 다고 예고했던 그대로다. 알렉산더 왕 특유 의 스포티한 분위기 역시 물씬! 벌써부터 팬들은 '좋아요'와 '하트'를 꾹꾹 누르며 기대감을 맘껏 표출하는 중이다. 어
느덧 한여름이 들이닥쳤으니, 전세계 250 오프 라인 매장과 온라인 숍에 알렉산더 왕과 H&M 이 함께 찾아올 가을도 멀지 않았다.
요·리 / 푸·드
THE UK LIFE
제철 재료로 만든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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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음식 & 보양식
재철 재료로 만드는 저장 음식과 간편하게 만드는 보양식을 소개한다. 여름을 한 병에 담은 저장 음식과 무더운 날씨에 뚝딱 차려내는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자.
저장 음식 | 오디잼
그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재료_ 오디 500g, 설탕 200g, 레몬즙 2큰술 만드는 법_ 1 오디는 손질해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담고 설탕과 레몬즙을 뿌려 수분이 살짝 나올 때까 지 절인다. 2 ①의 냄비를 중약 불에 끓여 설탕을 완전히 녹인 뒤 체에 밭쳐 국물과 건지를 거른다. 3 ②의 거른 건지를 냄비에 담고 센 불로 한소끔 끓인 뒤 중약 불로 줄여 농도가 진해질 때까지 끓인다. Tip 오디는 잔 씨가 많아 그냥 먹기에는 껄끄럽기 때문에 체에 걸러주는 것이 좋다.
보양식 | 가지밥
저장 음식 | 꽈리고추부각 재료_ 꽈리고추 110g, 밀가루 1/2컵,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꽈리고추는 잘 씻어 길이로 2등분한 뒤 볼에 담고 밀가루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의 꽈리고추를 넣고 10분 정도 찐다. 3 ②의 꽈리고추를 채반에 널어 2, 3일 정도 말리 고, 먹을 때는 160℃도로 달군 식용유에 바삭하게 튀긴다. Tip 튀긴 고추부각에 소금과 설탕을 솔솔 뿌리면 밥반찬으로 딱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기보다 는 말린 상태로 보관한 뒤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튀기는 게 좋다.
저장 음식 | 오이지 재료_ 백오이 10개, 천일염 2컵, 물 5컵, 굵은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백오이는 꼭지를 짧게 썰어내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천일염을 넣어 팔팔 끓인 뒤 ①에 부은 다음 무거운 것으로 눌러준 다. 3 4일 뒤 용기 안에 소금물을 걸러내 다시 끓여 식힌 다음 ②에 붓고 실온에서 3일 정도 숙성시킨 다. 4 ③의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 냉장 보관해 무침이나 냉국으로 먹는다. Tip 백오이 꼭지가 서로 닿으면 숙성되면서 무를 수 있으니 꼭 짧게 썰어내야 한다.
저장 음식 | 복숭아잼 재료_ 복숭아 2개, 설탕 200g, 레몬즙 2큰술 만드는 법_ 1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준비한 뒤 냄비에 담고 설탕과 레몬즙을 뿌려 절인다. 2 ①을 불에 올린 뒤 중간 불과 약한 불로 조절해가며 설탕이 적당히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녹인다. 3 ②의 불을 끈 뒤 병에 바로 담고 뒤집어 식힌다. Tip 복숭아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내 팔팔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친다. 그런 다음 재빨리 찬물에 담
재료_ 찹쌀 2컵, 가지 1개, 돼지고기(살코기) 100g, 참기름 1큰술, 고기 양념(간장·다진 마늘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찹쌀은 씻어 물에 담가 10분간 불린 뒤 건진다. 2 돼지고기는 채썰어 분량의 고기 양념에 버무린다. 3 가지는 길이로 반 가른 뒤 어슷썬다. 4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의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반쯤 익으면 ③의 가지를 넣고 볶아 완전히 익힌다. 5 밥솥에 ①의 찹쌀, ④의 돼지고기와 가지를 넣고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덜 잡아 밥을 짓는다.
보양식 | 닭 겨자냉채 재료_ 닭가슴살 200g, 피망 1/2개, 오이·당근·적양배추 1/4개씩, 대파 1대, 간장·청주 1큰술씩, 후춧가 루 약간, 겨자소스(식초·매실청·간장 2큰술씩, 겨자 갠 것 1큰술) 만드는 법_ 1 닭가슴살은 간장과 청주, 후춧가루를 뿌려 30분간 재운 뒤 찜통에 찐다. 2 ①의 닭가슴살 을 차게 식힌 뒤 결대로 찢는다. 3 피망, 오이, 당근, 적양배추, 대파는 손질해 5, 6cm 길이로 썬다. 4 접 시에 ③의 채소를 돌려 담고 ②의 닭가슴살을 올린 뒤 분량의 겨자소스 재료를 섞어 뿌린다.
보양식 | 토마토 두부냉채 재료_ 방울토마토 150g, 두부 1/3모, 양념 소스(간장·식초·매실청·식용유·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청 양고추 1개 분량) 만드는 법_ 1 방울토마토는 2등분하고 두부도 같은 크기로 썬다. 2 접시에 ①의 방울토마토와 두부를 담고 분량의 양념 소스 재료를 섞어 뿌린다.
보양식 | 강된장 비빔밥 재료_ 밥 2공기, 상추 5장, 부추 30g, 열무김치 50g, 오이 1/3개, 다시마 멸치 국물 1/2컵, 강된장 양념(된 장 2큰술, 으깬 두부 30g, 풋고추 2개, 다진 양파 1/4컵,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파 2큰술) 만드는 법_ 1 냄비에 다시마 멸치 국물을 붓고 분량의 강된장 양념 재료를 넣어 끓인다. 2 상추와 열무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오이는 채썰고 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3 그릇에 밥을 담고 ②의 상추 와 열무김치, 오이, 부추를 올리고 ①의 강된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출처 | 레이디경향
복숭아잼
오디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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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부각
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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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4년 7월 24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인류愛냐 동물愛냐… 실험용 원숭이 잔혹사 변칙 개봉(16일→6일) 논란에 꿈쩍 않고 반칙 마케팅을 강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개봉 당일(10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예매율 38.0%,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을 기록,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본격적인 올 하반기 첫 테이프를 끊은 할리우드 블 록버스터 기대주란 점을 감안할 때 저조한 성적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는 개봉 당일 88.3% 예매율을 나타냈다. 모션 그래픽을 통한 정교한 영상미는 단 연 일품이나, 관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 는 스토리가 빈약해 '혹성탈출‘보다 '혹평’ 탈출이 먼저라는 얘기도 나온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전작 ‘혹 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유인원들은 자 신들을 가두고 학대한 인간들로부터 탈출 해 자유를 쟁취했다. 이후 치명적인 바이 러스 ‘시미안플루’가 출몰, 10억 명 이상의 사람이 숨지고 일부만 생존한다. 유인원들은 인간들이 수행한 뇌 진화 실 험으로 인해 인간의 언어와 수화를 할 정도 로 진보한 생명체가 되었다. 그렇게 진화한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한 장면
유인원들은 그들만의 사회를 만들고 번영을 이룬다. 극의 주인공이자 유인원의 리더인 시 저(앤디 서키스)는 2000여 유인원을 통솔한다. 생존한 극소수 인간들은 모여 집단을 이루 고 살아간다. 생존자 공동체 리더 드레이퍼스 (게리 올드만)와 조력자 말콤(제이슨 클락)은 인간사회 재건을 위한 계획을 추진한다. 10년 간 서로의 존재를 잊은 듯 살아온 두 종족은 연료가 바닥난 인간이 발전기를 찾아 숲에 들 어오면서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고 결국 생존 을 건 사투를 벌인다.
◇실험용 동물, 다양한 육종 시급 '유인원과 사람의 공존은 가능할까'는 이 시 리즈 맥을 잇는 질문이다. 여기엔 이런 전제 가 붙는다. '유인원이 인간과 같은 능력을 얻 게 된다'면. 스크린에서 시저 집단은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일종의 규칙에 따라 살아간 다. 인간 때문에 많은 유인원들이 고통을 받 았지만, 과거 인간들과 가족처럼 지냈던 시저 는 인간을 무조건 배타적으로 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친구 코바는 인간들의 실 험에 이용됐던 참혹한 과거를 떠 올리며 시저와 대립각을 이룬다. 원숭이는 사람과 같은 영장류로 유전자 98%가 똑같다. 이 정도로 종간 차이가 적은 탓에 신약·신물 질 개발 과정 중 임상시험에서 가 장 신뢰성 있고 인기 있는 동물실 험 대상이다. 최근 파킨슨병, 알츠 하이머병 등 뇌 질환 치료 신약개 발에 특히 많이 동원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동물 183만4285마 리가 실험실에서 사라졌다. 하루
에 5025마리, 1분당 3.5마리가 실험실에서 생 명을 잃은 셈이다. 공공기관·출연연구소·병원 등의 실험실에 서 사용되는 동물은 증가 추세다. 2008년 76 만296마리에서 2009년 처음으로 100만마리 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20% 가량 늘고 있다. 지난해 실험동물 종별 통계에선 실험쥐 등 수명주기가 짧고 번식능력이 우수한 설치류 가 158만6387마리로 86.5%를 차지했고, 닭· 칠면조 등 조류가 11만7126마리(6.4%), 어류 5만4696마리(3.0%), 토끼 3만7016마리(2.0%) 로 뒤를 이었다. 원숭이는 2350마리(0.13%)가 실험에 사용됐다. 이처럼 다양한 동물이 실험 에 쓰이는 이유는 종별 특징에 따라 주요 연 구 분야가 달라서다. 예컨대 고양이는 일정한 모양의 두골을 갖 고 있어 외과수술이 용이하고, 인간과 반사반 응이 유사해 신경생리와 약리학, 순환기, 행동, 내분비 연구 등에 사용된다. 원숭이는 인간처 럼 홍역과 소아마비에도 걸린다. 인간과 형태· 생리·심리적 특성이 가장 가깝다. 때문에 뇌 신경과 혈액형 연구, 소아마비, 백신 검정, 약 물 안전성 연구 등에 주로 활용된다. 동물실험은 비용이 많이 든다. 지난해부터 실험용 동물 가격 급등세가 이어져 연구현장 에 적잖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실 험용 돼지·원숭이는 가격이 너무 올라 엄두도 못낼 정도이다. 이렇다 보니 값싼 물고기를 이 용해 실험하는 연구소도 생겼다. 한의학연구원은 줄무뉘가 있는 관상용 물 고기 '제브라피쉬'를 쓴다. 관계자는 "제브라 피쉬가 유전질환을 알아보는데 유용하다"며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망막내 혈관 손 상을 예방·치료할 신약 후보물질 약효 검증에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험동물 확보가 갈수록 여의
치 않은 상황인 데다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 비중이 훨씬 더 높아지는 분위기란 점을 고 려할 때 앞으로 다양한 종에 걸친 실험용 동 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4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이 아시아 최대 규모(7800마리 수용)의 동물 실험 전용 연구센터인 ‘에비슨의생명연구센 터’(ABMRC)를 개관할 당시 한국동물보호연 합 등의 동물보호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의료계 동물실험 지상주의를 비판한 다"며 "실험을 당장 중단하지는 못하더라도 세계적 흐름에 맞춘 대체 실험법을 마련하 라"고 촉구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파킨슨 병이나 당뇨병 실험을 위해 멀쩡한 원숭이를 치매로 만들거나 당뇨병에 걸리게 하는 건 너 무 잔인한 일"이라며 "3만여 가지의 인간 질 병 가운데 동물과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해 동물실험 결과를 맹신하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창길 성공회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등 에 비해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없다"며 "인간과 비슷한 영 장류 실험에 관한 규정을 따로 갖춰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대여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 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월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은 화 물정책을 수정해 실험용 원숭이의 운송을 금 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엔 PETA(동 물보호단체)의 입김이 컸다. PETA를 통해 실 험용 원숭이 운송을 거부한 해외 항공사는 4 곳(에어프랑스, 동방항공, 필리핀항공, 베트 남항공)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인간 안에는 동물적인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 서 진화론을 신봉하는 이들이 착각할 정도입니 다. 사람이 먹어야 할 약의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서 사람이 직접 먹지 않아도 동물실험으로 가능 합니다. 동물실험이란 인간을 대신하여 살아있는 동물에게 약물을 투여하거나 외상을 입혀 그 반 응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체계화 시킨 사 람은 19세기 프랑스의 ‘클로드 베르나르’(Claude Bernard, 1813-1878, 프랑스 생리학자, 실험의학 과 일반생리학의 창시자)입니다. 사람에게 반드 시 필요한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동물들의 수 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억에서 3억 마리 정도 인간을 위해서 동물들이 희생된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을 막기 위해 동물학대방지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법은 1876년에 재정이 되었지만 일부 동물지지자 의 이유 있는 반응일 뿐이지 실제적으로는 모든 나라, 단체들은 이 법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입 니다. 더 많은 질병들이 발병하는 것이고, 그러하 다보니 더 많은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실험용으 로 희생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목숨인 가? 동물의 목숨인가의 선택에서 인간의 목숨이 중요한 것이고, 동물들은 인간을 위해 희생을 감 수해야하는 것을 택하게 됩니다. 진화론 입장에서 본다면 동물이나 인간이 다 를 바가 없습니다. 인간이 죽으면 끝이 나는 것이 고, 동물도 죽으면 끝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 을 잔인하게 죽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허용하 신 모든 것은 인간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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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원 목사
동물의 왕국 동물의 왕국에는 생존의 법칙만 존재할 뿐이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 습니다. 먹히지 않기 위해 달려야 하고, 먹기 위해 달려야 합니다. 더 강해져야하기 때문에 가장 강 한 수컷만이 가장이 될 수 있는 본능적 법칙이 존 재하게 됩니다. 동료가 강인한 개체에게 죽어가 는데 동족 집단은 지켜만 볼 뿐입니다. 합심하여 한꺼번에 달려든다면 아무리 강인한 사자라 할지 라도 그 용기 있는 힘을 감당해 낼 수 없을 것입니 다. 사나운 포식자라 할지라도 자기 새끼만은 예 뻐합니다. 동물왕국은 생존을 위해서 지나친 자 기 보호 본능만 작동할 뿐입니다.
1104호
KCA 총무 예수마을커뮤니티 교회 담임 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식물과 동물, 물고기 를 식물로 주셨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는 동물 을 식물로 주시지 않으셨지만 홍수 이후에는 동 물을 식물로 주셨습니다. 다만 동물을 먹되 피체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는 생명을 소중하게 여 겨야 하며 동물을 잡되 혐오스럽게 잡는 것을 금 지하셨던 것입니다. 상추를 먹으면서 상추가 불쌍하다며 눈물 흘리 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간혹 고기를 먹 으면서 소가 불쌍하다고 하는 이들이 있기도 합 니다. 그래서 자신은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 선 포하기도 합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마치 어 떤 의로운 존재인 것처럼, 고기를 먹는 이들은 미 개인과 같이 취급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 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입니다. 채소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동물을 불쌍 히 여겨서 그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그만큼 진화 론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음 식은 하나님이 허용한 범주 안에서 먹어야 합니 다. 식물을 주셨으면 그 식물을 질서에 따라 먹어 야 합니다. 동물을 주셨으면 동물 역시 그 질서에 따라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인간 임의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 영혼까지 피해를 주는 술과 담배를 임의로 만들어 마시고 피우면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 은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 여 겨집니다. 동물은 반드시 자기가 먹어야 할 음식 만을 먹습니다. 풀을 먹는 동물은 풀만 먹습니다. 풀을 먹되 먹어야 할 풀이 있고, 먹지 말아야 할 풀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음식 규례는 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하나님께서 허용한계를 주셨 습니다. 아담에게 에덴동산의 모든 과실은 자유 롭게 먹되 하나님이 정하신 나무, 선악을 알게 하 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 선악 의 열매는 오늘 우리 시대에도 존재하는 것입니 다. 즉 먹지 말아야 할 것들입니다. 인간은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이 있는 것이며, 또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신기한 것 은 먹어야 할 음식은 먹지 않고, 먹지 말아야 할 음식만을 찾아 다니게 됩니다. 그 음식을 먹기 위 해서 동물적 본능을 이용하여 악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현실이 마치 동물의 왕국을 보
는 듯합니다. 먹기 위해서 힘을 기르고, 먹히지 않 기 위해 계략적인 자기 방어를 합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 다. 강한 자만이 세상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는 약한 자는 보호받 도록 되어 있습니다. 강한 자는 낮아지고 겸손한 자리에서 약한 자를 돕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 님의 나라의 모델은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지상에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를 모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늘의 모형을 보고 성막을 지은 것처럼 교회의 모델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교회가 세워지 는 장소는 이 땅입니다. 음부의 세력이 있고 동물 적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이 땅에 세워집니다. 교 회에 주신 사명은 이 땅의 세력인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에 있습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은 싸워서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짐으로, 겸손히 섬기는 것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섬기기 위해서 오신 것 과 같은 원리인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 은 강함이 아니라 약함, 낮아짐, 겸손함, 그래서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한 때 세상의 이슈가 되었던 ‘동물농장’이란 소 설을 기억할 것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 (George Orwell)에 쓰인 글이 1984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에 바탕 을 둔 정치 우화적 소설입니다. 조지 오웰은 1950 년대 사망한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이 훗날 그의 제자들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인 격을 가지 집단을 동물에 비유할 만큼 인간의 삶 이 동물의 왕국과 다르지 않음을 고발하는 시사 성 소설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동물의 왕국과 같이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한 모퉁이입니다. 지 옥과 같은 이 땅에 살다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천 국의 모퉁이에서 천국의 훈련을 받아서 천국 본향 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훈련하기 위해 세 워진 하늘기관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천국의 한 모퉁이에 세워진 하늘기관이며 그곳에서는 동 물적 본능을 다스리고 겸손과 낮아짐으로 세상을 섬기는 천국의 삶을 훈련하는 곳입니다.
42 2014년 7월 24일 (목)
방·송 / 연·예
연예계 '주먹 1위' 알고보니… '깜짝' 놀랄 인물 배우 이동준이 최 근 MBC ‘라디오스 타’에서 연예인 싸움 순위에 언급해 화제 다. 덩달아 자타공인 ‘연예인 싸움 1위’ 박 남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남현은 개성파 배우 출신으로 무 술감독으로 활동하 고 있다. 그는 1997 년 KBS 드라마 ‘파 랑새는 있다’에서 절 봉이 역할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 라마 ‘봄날’ ‘변호사들’ ‘주몽’과 영화 ‘초록물 고기’ ‘주글래 살래’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박남현은 1997년 한 라면 광고에서 “왕입니 다요”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박 남현은 수색대 출신으로 연예계 최고의 주먹 으로 인정받아왔다. 이동준은 방송에서 박남현이 연예인 싸움 순위 1위라는 것에 불만을 나타낸 뒤 “내가 1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준은 4 위에 랭크됐다. 그는 박남현이 ‘6위’라고 깎 아내렸다.
이어 이동준은 자신과 관련된 한 일화를 전 했다. 이동준은 상경 후 서초동을 자신의 지 역으로 삼았다며 “바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 는데 남자 여섯 명이 한 아가씨에게 욕을 하 고 병을 깨고 난리를 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동준은 “파편에 내게도 튀었다. 그래서 일 단 맥주병을 깼다. 시선을 보내니 남자 무리들 이 조용히 나가더라”고 설명했다. 이동준은 청주대 체육학과를 졸업해 1979 년부터 1986년까지 태권도 선수 활동한 바 있다.[서울신문]
"40년 '롱런' 비결은 신뢰…첫 내한공연 기대 커" "전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요. 다른 멤버는 오래전 홍보 일정 때문에 방문했지 만 저는 처음이기에 매우 기대되고 흥분됩 니다.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 나는 것 자체가 매 우 특별합니다."(브라 이언 메이) 영국의 전설적 록밴 드 퀸(Queen)이 드디 어 한국에 온다. 결성 이후 40여년 만이다. 내달 '슈퍼소닉' 무대 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71년 결성된 퀸은 1991년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전까지 멤버 교체 없이 수많은 명곡 을 발표한 세계적 록 밴드다. 앨범 판매량 3 억장에 UK 앨범 차트 1300주 이상 등재라 는 대기록을 보유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과 그래미 명예의 전당, 작곡가 명예의 전 당에도 헌액됐다. 메이는 "데뷔 당시 경험도 기획사도 연줄 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멤버들 서로에게 음
악적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면서 "자기 재능 과 팀원의 재능을 서로 믿어주는 것이 밴 드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성공 비결을 꼽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스타 애덤 램버트 가 보컬을 맡는다.[세계일보]
신정환, 사기 혐의 돌연 고소 취하… 수 ' 사는 계속'
탕웨이 '임신설'의 진상은?…“아직 2세 계획 없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와 김태용 감독의 갑 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탕웨이 '임신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보도했다. 한 중국 영화사가 탕웨이가 임신 때문에 신 작 출연 계약을 취소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임 신설'이 대두된 것이다. 그러나 탕웨이 측 대변인은 "임신 같은 결국 다 밝혀질 일을 숨기겠는가"라며 "사실무근"임을
영국생활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탕웨이는 올 하반기에 신작 '황금시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연말경 신작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올해는 2 세 계획이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는 지난 2010년 한 국영화 '만추'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연 인으로 발전했으며 올 가을에 비공개로 결혼식 을 치를 예정이다.[아주경제]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가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신 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 부모 측은 경찰에 고소취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0년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일식집에서 연예 인 지망생의 어머니인 A씨로부터 방송 출연 을 빌미로 2000만원을 받았다. 신씨는 "방송국 PD들을 많이 알고 있으 니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며 돈을 받았다. A씨는 8000만원을 추가로 건넸다. 하지만 몇달 뒤 신씨가 도박 사건에 연루되
면서 더 이상 방송 출연 이 어렵게 되자 A씨 아 들의 연예계 데뷔 또한 묘연해졌다. 도박 혐의 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된 신씨는 2011년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 된 뒤에도 약속을 이행 하지 않았다. 아들의 연예계 데뷔는 커녕 돈도 돌려받지 못하자 남편 B씨는 신씨를 사기 혐의 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아주경제]
방·송 / 연·예
THE UK LIFE
곤경에 빠진 연예인도 시청률의 먹잇감? 최근 모 방송사는 ‘마약스캔들’에 연루된 한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편집 없 이 연이어 방송에 내보냈다. 졸음운전뿐 아니 라 교통사고 직전의 모습에다 심지어 욕설을 퍼붓는 장면까지… .
SBS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 최근 방송분 에서 출연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캠핑카를 타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서강준과 박민 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 등이 한팀인 강준 팀 은 공교롭게도 에어컨이 고장난 차를 타게 되 면서 운전자 박민우가 꾸뻑꾸뻑 졸음운전을 한 게 논란이 됐다. 박민우의 졸음운전으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을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하지만 당시 차 안에 있던 출연자들은 놀라 비명을 질렀고 특히 박봄 은 순간 저도 모르게 욕설을 해 방송에선 ‘삐 ~’ 묵음처리됐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제작진 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계속 졸음과 불편을 호소하던 출연자에
게 왜 무리하게 차량을 운전하게 했을까” “에어컨도 작동되지 않는 차량을 왜 준비 시켰을까” 이후 박민우는 방송을 통해 맴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 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 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방송에서 가장 큰 피해 자는 최근 암페타민 마약스캔들에 휘말려 논란이 된 박봄이었다. 곤경 에 빠진 연예인에 대한 일말의 배려 없이 적나라하게 방송이 그대로 노 출됐기 때문이다. 4년 전 암페타민을 반입하다 입 건유예 된 박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박봄 출연 분량은 편집 없이 2주째 방송 이 되고 있다. 그간 방송은 마약, 도박, 기타 사 고 등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의 경 우 자의든 타의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 고 해당 출연분은 편집처리하는 게 관례 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박봄의 경우는 그 렇지 않았다. 결국 이날 졸음운전 사고 직전 놀란 박봄 이 욕설을 한 장면까지 방송되면서 마약반 입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돼 박봄은 연 일 언론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주말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시청 해야 할 예능 프로그램. 도를 넘은 자극적 인 막장 방송으로 이슈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고 광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얄팍한 전 략이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있다. 시청률로 모든 가치가 평가 되는 삐뚤어진 방송 문화에서 시청자와 출 연자들의 인권은 사라지고 있다.[뉴시스]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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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월드컵 적자 불똥이 예능과 교양물에? 지상파 방송 3사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적자 후유증을 톡톡히 앓고 있다. 방송사에게 이번 월드컵은 투입에 비해 산 출이 턱없이 부족한 악재가 됐다. 방송 3사가 무려 760억 원에 이르는 돈을 중계권료로 지 급했으나, 광고는 별로 붙지 않았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당 20~25명에 이르는 제작진을 보내 ‘응원 예능‘을 만들었 지만 별 효과를 못거뒀다. 정확한 손실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송 사마다 적자가 100억원을 넘는다는 말도 있 고, 3사의 적자를 합치면 무려 500억에 이른 다는 말도 있다. 문제는 이 적자의 후유증이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제작비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스포츠 중계에서 발생한 적자의 불
똥이 엉뚱하게도 예능과 교양물에 떨어짐으 로써 프로그램 완성도 저하가 우려되고 있 는 실정이다. MBC ‘7인의 식객’이나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등 많은 프로그램들의 제작비가 줄어들 었다. 특히 외주제작물인 경우 제작비에 쪼들 리는 외주제작사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내놓기 힘들다는 건 너무나 뻔하다.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한동안 예능물이 결 방돼 힘들었지만, 월드컵 축구가 끝나고 나서 는 제작비 축소로 프로그램 제작진이 애를 먹 고 있다. 열악한 방송프로그램 제작환경이 월 드컵 악재로 더욱 나빠지고 있다. 터무니 없는 제작비 삭감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더욱 어 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종 의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 같다.[헤럴드경제]
슈 ' 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세 쌍둥이 '화제만발' 배우 송일국과 세 쌍둥이가 주춤하던 '슈퍼맨 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다시 끌어 올리며 육아 예능의 건재함을 알렸다. 아빠 송일국의 육아기는 상상 이상의 웃음과 감동이 있다. 송일국은 예상 외로 세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거나 밥을 먹이는 등의 일을 능숙 하게 해내며 진짜 슈퍼맨 같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 쌍둥이 역시 3인 3색 매력을 뽐내 시청자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째 대한이는 동생 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안돼 이놈" 하고 어 른스럽게 저지하며 장남다운 듬직한 매력을 발 산했다. 둘째 민국이는 살인 미소와 깜찍한 말 투로 애교 담당으로 거듭났고, 막내 만세는 쾌 활한 성격과 엉뚱한 행동으로 아빠 송일국의 요주의 인물 1순위에 빛나는 천방지축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송일국은 아이들과 함께 육탄 전을 벌이며 놀아주다가도, 장난 에는 따끔하게 훈육하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진짜 슈퍼맨'의 등 장을 알렸다.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처럼 다복한 가정 을 꾸린 이 가족이 시선을 모으 고 있다.[텐아시아]
44 2014년 7월 24일 (목)
연·예
슈 ' 퍼베이비' 수리 크루즈… 엄마와 커플룩 ‘슈퍼베이비’ 수리 크루즈의 근황이 공개됐 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리 크루즈(8)는 ‘막강한 능력’의 부모와 인형 같은 외모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어 왔다. 홈즈와 함께 생활하는 수리 는 최근 뉴욕의 한 거리에 등 장했으며, 언제나 그렇듯 스타 일리시한 옷차림으로 행인들 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 에 약간의 굽이 있는 여름용 샌들을 신었으며, 머리에는 원피스와 컬러를 맞춘 흰색 핀을 꼽아 걸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수리 패션’이라는 용어 가 생겼을 만큼, 수리가 입은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은 공 개되자마자 엄마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수리 크루즈의 이름을 건 의 류 브랜드가 런칭돼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수리’라는 브랜드는 150 만 파운드, 약 25억 원에 수 리 크루즈와 계약을 체결했 으며, 이 브랜드는 수리가 그 린 스케치를 기초로 한 의상 디자인을 선보여 더욱 화제 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2012 년 6월 이혼 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알렉산더 스카스가 드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최근 패션 잡지 '글 래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나는 엄마라는 직업과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서울신문]
유 ' 덕화 친필' 매염방 동상 홍콩 스 ' 타의 거리'에 추억의 홍콩스타 고(故) 매염방의 동상이 홍콩 '스타의 거리(星光大道)'에 세워질 예정 이라고 중궈신원왕이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 용해 전했다. 매염방의 동상은 그 가 노래대회에 처음 참 가했던 날을 기념해 18 일 대외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동상에는 그 의 절친이었던 유덕화 (劉德華·류더화)가 친 필로 남긴 '홍콩여인 매염방'이라는 글자가 담겨 많은 팬들의 기
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의 유명 여가수이자 여배우인 매염방 은 1982년 신수(新秀) 가창대회 대상을 거 머쥐며 가요계에 정식 데 뷔했으며 무수한 명곡을 남긴 후 자궁경부암으 로 지난 2003년 12월 30 일 40세의 나이에 세상 을 떠났다. 그가 사망한 지 이미 10 여 년이 넘었으나 아직까 지도 중국에는 매염방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동료 스타들이 많다.[아주경제]
영국생활
배우 이상아 사기혐의로 피소 배우 이상아 (42)가 빌린 돈을 갚지 않 았다는 혐의 로 피소됐다. 이에 이상아 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상아는 지난달 지인 ㄱ씨 측으로부터 사 기혐의로 고소당했다. ㄱ씨 측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상아는 남편 윤모씨와 함께 “개인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말하며 3500만원을 빌 려갔다. ㄱ씨 측은 “이상아 측은 이후 몇 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으며 거듭된 연락에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주소를 바꾸는 등 상환 에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ㄱ씨의 측근은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차 용증을 쓰고 상환 약정을 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했지 만 이상아 측이 파산선고를 내 변제를 하지 않았다. 결국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ㄱ씨 측은 이상아의 당시 주소지인 서울 강
남구 서초동에 근거해 서초경찰서에 고소장 을 냈으나 현재 이상아의 주소지가 경기도 고 양시 일산구인 것으로 밝혀져 일산경찰서에 사건이 이송돼 처리 중이다. 이상아는 지난 주말 일산경찰서에 참고인 자 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 측은 “변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방 송활동을 하고, 영화에도 출연한다고 알고 있 다”며 “민사상의 의무를 지지 않기 위해 파산 선고를 하고, 소속사 측도 ‘책임이 없다’고 나오 고 있어 기만당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건에 대해 이상아의 소속사 측 은 “이미 상환이 끝나 정리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상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돈을 갚지 않았 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미 변제가 끝 나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상아로부터도 다 정 리된 일이라는 입장을 들었으나 고소인 측에 서 사무실에 거듭 전화를 걸어오는 등 압박을 가해왔다”며 “경찰조사를 받으면 무혐의로 끝 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경향신문]
로미오 베컴 "이대로만 자라다오!"… '훈훈한 외모'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레스 UCLA 실내 체육관 파울리 파빌리온에 서 열린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 (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에 서 수상자로 지명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 컴(오른쪽)과 그의 아 들 로미오가 함께 모 습을 드러냈다. 포토월에서 밝은 미 소로 찍은 사진을 비
교해보니 판박이 '훈남' 부자지간이다.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매년 어린이 케이블 방송사인 니켈 로디언(Nickelodeon) 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들이 뽑은 최고의 연 예인 및 스포츠 스타 의 시상식이다. 전통 적으로 이 행사에서 는 사회자 또는 수 상자가 끈끈한 액체 세례를 받는다.[서울 신문]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트랜스포머4' 부진… 이제 중국만 믿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가 한·미 흥행 부진에도 새로운 시리즈 두 편을 더 선보인다. 최대 영화 시장으로 떠 오른 중국을 향한 기대치다. 6월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이하 트랜스포머4)가 국내서 역대 최저 흥행 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개봉 초 스크린을 1500개까지 차지했지만 최근 관객이 급락해
힐러리 더프 최근 모습 … 몸매가 왜 이렇게
힐러리 더프 최근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이른 토요 일 스타벅스에 들린 후 꽃을 들고 이동하는 힐러리 더프의 사진을 공개했다. 힐러리 더프는 아이스하키 선수 마이크 컴 리에와 결혼했지만 3년 간의 결혼생활을 접 고 최근 이혼했다. 더프는 앞서 아론 카터와 이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하며 사랑을 이어나갔지만, 카터가 린제이 로한과 의 염문설에 휩싸이면서 결별했다.[MBN스타]
상영 22일 만인 16일 500만 명을 겨우 넘겼 다. 18일까지 누적관객은 510만 명에 그쳤다. 시리즈 중 역대 최저 기록이다. 극장가엔 센 경쟁작이 포진한 탓에 사실상 600만 돌파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서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미국박스오 피스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6월27일 개 봉한 ‘트랜스포머4’는 첫 주말동안 한화로 약 1020억 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2주째 주말에 는 378억원으로 떨어졌다. 3주째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흥행 선두 자리마저 내줬다.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 중 국어권 나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특히 중국서 2주 만에 영화의 총 제작비에 해당하는 2167억 원을 벌어들였다. 모조의 집 계 결과 ‘트랜스포머4’는 중국서 3주 연속 흥행 1위에 올라 누적매출 2640억 원을 기록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역시 3주 연속 흥행 1위다. 연출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에 힘입어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즈의 5 편과 6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트랜스 포머4’로 시작 한 새로운 이야기를 3부작으로 잇는 전략이다. 중국 공략을 위해 현지 로케나 배우를 캐스팅할 가능성도 있다.[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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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 줄이어 2014월드컵 스타들의 기부가 잇따르 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ESPN FC 등은 독일 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26·아스날)이 월 드컵 우승을 기념해 브라질 어린이 23명의 수술비를 쾌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칠은 월드컵 개막전에서 뛰는 한 팀 선수 수를 의미하는, 브라질 어린이 환 자 11명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 외칠 은 우승이 확정된 뒤 월드컵 한 팀 최종 엔 트리 23명으로 대상 어린이 수를 늘렸다. 외칠은 페이스북에 "대회 전 어린이 11 명의 수술비를 후원했다. 그런데 대회에서 우승하고 보니 우승은 11명 뿐만 아닌 엔 트리 23명 전원의 힘으로 가능했다는 생 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를 늘려 기부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외칠은 이를 위해 독일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월드컵 우승 보너스 30만 유로(약 4억1900만원) 전액을 사용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의 메트로, 미국의 블리처 리
포트 등은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 아르헨티 나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소아암 센터에 월드컵 보너스 중 13만5000 달러(약 1억400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는 캡틴 리오넬 메시(27)가 지난 2010년부터 이 병원을 도와온 것을 알고 있 는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이상 FC바르셀로나)가 동료들에게 제안해 이뤄졌 다. 병원측은 이 기부금을 암치료 센터 건립 에 쓸 계획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16강 에 오른 알제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로부터 받은 상금 900만 달러(약 93억원)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가자지구는 '중동의 화약고'로 일컬어지는 지 역으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 체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해 수많은 희생 자가 발생하고 있다. 역시 16강에 오른 그리스 대표팀은 월드컵 보너스를 사양하고, 대표팀 훈련장을 지어 줄 것을 자국 축구협회에 요청했다.[뉴시스]
멕 라이언 최근 충격적 모습… 사랑스런 모습 어디로 멕 라이언 최근 사진이 공개 후, 너무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할리우드 배우 멕 라이언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 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2살인 멕 라이언 은 미국 뉴욕에 있는 한 호텔 입구에 등장 했다. 이날 멕 라이언은 몰라볼 정도로 마 른 모습이었다. 특히 올해 6월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열린 '제59회 타오르미나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 할 당시에도 이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과 달리, 부풀어 오른 입술과 약간은 어색한 듯한 이목구비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 게 한 적이 있어서,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했다.(사진 왼쪽) 당시 파파라치에 포착된 그녀의 오른손 팔목 주름은 매끈한 피부와 대비되 성형 의혹을 불 러 일으키기도 했다.[MB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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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카가와 방출 불가"… 日 스폰서 때문? "카가와 신지(25)는 일본 기업에 의해 지켜 지고 있다." 방출설이 끊이지 않는 카가와에 대해 '맨유 는 카가와를 방출할 수 없다'라는 보도가 나 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언론 닛칸 겐다이는 '카가와는 일본 기업에 지켜 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맨유와 일본 식품업체 닛신이 맺은 3년 의 스폰서 계약에 '카가와 방출 금지' 조 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첫 기자회견을 가진 판 할의 ' 살생부'를 언급하면서 "천하의 판 할도 ' 돈을 낳는 나무' 카가와를 그리 쉽게 방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크리스 스몰링, 톰 클레버 리, 대런 플레처, 애슐리 영, 치차리토는 몰라도 카가와는 맨유에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가와가 맨유와 계약한 2012-13시즌 이후 맨유의 스폰서 수익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카가와는 지난 시즌 맨유의 유니폼 판매 순 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덕분에 맨유의 새 시즌을 알리는 포스터에서 로빈 판 페르시(2 위)-웨인 루니(1위)와 함께 가장 앞줄에 선 모
습으로 등장했다. 맨유의 스폰서 중 일본 기업은 닛신 외에도 유니클로-세이코 등 7 개가 더 있다. 맨유로선 카가와 영입에 쓰 인 이적료와 카가와에게 주는 연봉이 전
혀 아깝지 않을 뿐더러, 닛신 이외의 일본 스폰서 계약에도 '카가와 방출 금지' 조항 이 있을 수도 있다. 매체는 "카가와는 지난 시즌 리그 18경 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처 음으로 '시즌 0골'의 굴욕을 맛봤다"라며 " 앞으로도 카가와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는 대부분 벤치를 지킬 것이다. 하위팀과 의 경기나 컵대회에 나서는 게 고작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 ]
맨유, 미국 투어 명단 발표… 판 페르시는 제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투어에 나설 선수들을 확정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투어에 참가하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격진의 에이스인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등은 포함됐 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회복되지 않은 로빈 반 페르시와 파트리스 에브라는 제외 됐다. 부상을 당한 마이클 캐릭도 빠졌다. 맨유는 23일 LA 갤럭시와 친선전을 치른 다. 이어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해 AS 로마(26일), 인터 밀란(29일), 레 알 마드리드(8월 2일)와 경기한다.
◇맨유 미국 투어 25인 명단 GK= 다비드 데 헤아, 안데르스 린데가르 드, 벤 아모스, 샘 존스턴 DF=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크리 스 스몰링, 필 존스, 루크 쇼, 타일러 블랙 켓, 마이클 킨 MF= 안데르 에레라, 톰 클레벌리, 대런 플 레처, 애슐리 영, 윌프레드 자하, 가가와 신 지, 후안 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제세 린가드 FW= 대니 웰벡, 웨인 루니, 윌 킨[스포 탈코리아]
영국생활
박태환, 자유형 100m 대회新… 亞게임 2연패 도전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100m 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 었다. 박태환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 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및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해 48초68로 대회 신기록을 세 우며 정상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예선 때 자신이 세운 대회 신 기록(50초02)을 다시 갈아치웠다. 예선에 출 전한 박태환은 2012년 양정두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50초67)을 갈아치웠다. 박태환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 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 서 48초42로 한국 기록을 세웠다. 이 기 록에는 0.26이 미치지 못했지만 예선과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2번이나 갈아 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대회 종목별 1위에 오르 는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대표 자격을 부여 한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은 48초70의 기록 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서 박태환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엑 스포츠뉴스]
기성용, 아스톤 빌라 이적 가시화? 기성용(25)의 이 적이 가시화 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서 제 몫을 해낸 기성 용은 이번 여름 이 적 시장서 아스톤 빌 라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 현재 영국 언론은 기성용에 대 해 아스톤 빌라가 적 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연달아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 미러'는 폴 램버트 아스톤 빌라 감독 이 기성용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 라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가 기성 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폴 램버트 감독이 지난 주말에 기성용과 직접 대화도 나눴고 이 적료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될 것이다. 그리고
야쿠바 실라가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 라의 이적 여부에 따라 기성용의 합류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는 1차적인 문제 를 해결했다. 바로 실라를 터키로 떠나 보냈다. 터키 언론은 카이세리 에르지예스포르가 실 라를 임대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아 스톤 빌라에 입단했던 실라는 큰 기대를 받았 지만 기회는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출전 시 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새로운 팀 을 찾았고 터키리그로 이적했다. 결국 기성용이 아스톤 빌라에 입단하는데 가 장 큰 걸림돌이던 문제가 해결된 것. 물론 아 스톤 빌라 입단을 위해서는 기성용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선덜 랜드 보다 한 단계 낮은 15위였다. 그러나 램 버트 감독이 기성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 고 있는 이상, 경기 출전 기회가 늘어날 가능 성은 높다.[OSEN]
스·포·츠
THE UK LIFE
'전설' 박찬호의 이별과 새로운 길 박찬호(41)가 은퇴 2년 후에 열린 은퇴식을 통해 선수로는 영원히 팬들과 이별했다. 지난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있 었던 올스타전을 앞두고 개최됐던 자신의 은 퇴식에서 박찬호는 의미 있는 시구로 자신의 마지막을 알렸다. 그리고 올스타 선수들 사이 에서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박찬호는 사실 선수생활에 대한 미련을 버 리지 못했다. “내일 홈런을 맞고 패하더라도 희망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은퇴를 했으니 선 수로서의 희망은 없다. 은퇴 결 정 후에도 20개월 동안 훈련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한화가 시즌 초에 힘들 때 혹시나 하는 생 각도 있었다”는 것이 박찬호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이어 “(선수생활을 접은 것으 로 인해) 우울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치유하기 힘들 었다. 모든 선배들이 갔던 길을 나도 가게 되는구나 하고 느꼈 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상 실감이 컸던 박찬호는 가사를 돕고 골프를 치 며 마음을 다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박찬호의 거취다. 우선 당분간 지도자가 되지는 않겠다고 분명 히 선을 그었다. 박찬호는 지도자 생활에 대 해 “감독이라는 꿈을 갖고 있다면 더 많은 공 부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이 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하 고 싶은 일이 많은 만큼 천천히 준비할 계획 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야구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박찬호는 “앞으로 공을 던질 수는 없 지만, 대한민국의 야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도자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찬호의 새 출발 역시 야구와 함
께일 수밖에 없다. 지도자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은 이상 여 러 행보가 있다. 박찬호는 힌트를 주고 떠 났다. “많은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일로 부탁 이 있을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 각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 다. 한국야구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들, 예를 들자면 다문화 야구, 세계가 한 국야구에 주목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박찬호는 근황을 밝혔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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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와 우즈 "뜨는 별과 지는 별" 매클로이는 웃었다. 타이거 우즈는 담담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처참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 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 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3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6 오버파 294타, 69위로 그쳤다.
프로 전향 이후 컷을 통과한 메이저 대회 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마스터스와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공동 40위였다. 우즈가 프로 자격으 로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세 차례 있었다. 2006년 US오 픈과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 드)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타이거 시 대’가 저물고 ‘매킬로이 시대’가 한 발 짝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 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7언 더파 271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 와 리키 파울러(26·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 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7만5000파운드( 약 16억9000만 원)이다.[서울신문]
월드컵 우승 독일, 남미 조롱춤 이어 트로피 훼손 논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대표팀이
잉글랜드, 18년 만의 최악 FIFA 랭킹에 '충격'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8년 만에 최악으로 추락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소식에 큰 충 격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7월 FIFA랭킹에서 보스니아-헤르 체고비나에 이어 20위를 기록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1 무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던 잉글 랜드로서는 전달보다 순위가 무려 10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이는 지난 1996년 6월 24위를 기록한 이래 18 년 만에 받아든 최악의 순위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낮았던 FIFA 랭킹이 27위 (1996년 2월)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망감은 더
크게 느껴진다. BBC 등 주요 영국 언론들 역시 FIFA 랭킹이 발표된 직후 "잉글랜드가 18년 만에 최악의 순 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크게 보도했다. FIFA 랭킹이 20위권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잉 글랜드에서는 당장 내년 7월 예정된 2018러시 아월드컵 지역 예선 조추첨에서 시드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잉글랜드가 만약 내년 7월 열리는 유 럽 지역 예선 조추첨 때에도 유럽 내 톱9 밖에 위치하게 된다면 시드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면 서 "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좋지 않은 영향 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스포탈코리아]
우승컵을 훼손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대 표팀의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월드컵 트 로피에 손상이 갔다"며 "다행히 행사에 쓴 트로 피는 모조품으로 진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린 우승 축하 행사에서 트로피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우려가 커지자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 일 축구협회장은 "트로피 일부가 훼손된 건 맞 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가 충분히 수 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일은 도를 넘은 우승 축하 행사로 전 세계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남미 선 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춤으로 아르헨티나와 브 라질의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월드컵 우승컵까지 손상해 국제적인 비난을 사게 됐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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