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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0 5 호 2 0 1 4 년 8 월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고리1호기 수명 연장…3년 뒤면 끝 “정말요?” 독일생태연구소(에코인스티튜트) 베아테 칼렌바흐-허버트 원자력공학·시설안 전부장은 대화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 아 웃음을 빵 터트렸다. 꽤 진중하던 여성 과 학자의 말과 표정은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의 수명연장(계속운전)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한국 얘기가 나오자마자 무너졌다. 어이없어 하는 박장대소였다. 불과 3년 전 일본의 원전 사고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나라의 움직임으 로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일도 여름으로 접어든 지난 6월20일, 대 화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30분 달려간 헤 센주의 공업도시 다름슈타트에 있는 그의 연 구실에서 진행됐다. 칼렌바흐-허버트 부장은 “중고차도 부품을 갈아 끼우며 수리를 계속 하면 폐차 시기를 늦출 수 있겠지만 그게 언 제까지 가능하겠냐”며 “지금보다 안전기준 이 낮았던 수십년 전 기준으로 만들어진 원 전을 오늘날의 안전 요구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낯선 ‘폐 로(廢爐)’라는 단어는 그의 말 속에서 수없이 반복됐다. 아무 준비도, 공감도 없는 대한민 국 기자는 곧잘 말이 머뭇거려지고 얼굴이 화 끈거릴 뿐이었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 전문가 중에 는 체르노빌·스리마일 다음으로 한국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 많았어요.” 지난 6월22일 일본 도쿄에서 만난 원전시민 단체 ‘원자력자료정보실’의 고토 마사시가 안 전성을 잣대로, 국제적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고 지목한 것도 한국이었다. 화두는 2007년 설계수명 30년이 끝났고 연장(10년)한 수명( 계속운전)도 3년 후면 완료되는 고리1호기였 다. “눈앞에 보이는 문제가 없다”며 원전 수명 을 늘려가는 것은 상존하는 위험을 무시·방치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민단체에 몸담기 전 2009년까지 도시바사에서 원전 격납용기 를 직접 설계했다. 고토는 노후화된 고리원전에서는 ‘취성 파괴’ 가 일어날 가능성과 원전 내 케이블·부품 등이 열화돼 제 기능을 못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했 다. 취성 파괴는 금속 물체에 음속 이상의 속도 로 균열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는 “발 전 과정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압력용기에 쬐 다 보면 금속성분이 탄력을 잃어 취성 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원전의 압력용기처럼 두 꺼운 금속일수록 온도가 낮아졌을 때 이런 현 상이 일어나기 쉽다”고 말했다. [20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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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에볼라 영국까지? 공항 격리 환자 숨지자 비상 영국이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 의 심증세를 보여 공항에 격리 수용됐던 아프리 카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BBC 등은 2일 아프리카 감 비아에서 출발해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한 70대 여성이 격리치료를 받던 도중 하루 만 에 숨졌다. 이 여성은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오한과 구토 증세를 보여 긴급히 격리됐다. 검 사 결과 에볼라 환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부도 사망한 여성의 에볼라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에볼라 환자가 영국 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례는 아직 없다 고 밝혔다. 하지만 에볼라 공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주요 공항들은 이번 사망 소동을 계 기로 에볼라 차단을 위한 검역 작업을 강화 하고 있다. 개트윅 공항도 예방적 차원에서 감 염 위험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 탑승객과 공 항 직원에 대한 에볼라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 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최대 치사율 90% 에 이른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까지 서아 프리카 지역에서 모두 1323명의 에볼라 바이 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기니·라이베 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 729명이 숨졌다.[메트로신문]

영국 전문가 "서방 피해 없어 에볼라 치료제 개발 안한다" "에볼라 치료제 개발이 더딘 이유는 영국 런 던에서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사람들만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저명한 의학전문가인 존 애슈턴 영 국 공중보건전문가기구(FPH) 회장이 3일(현지 시간) 인디펜던트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서방에서 멀리 떨어진 아프 리카의 사람들만 영향을 받고 있어 제약업계가 관련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다. 이는 제 약업계의 도덕적 파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애 슈턴 회장은 강조했다. 애슈턴 회장은 에볼라에 대한 최근 국제사회 의 반응을 1980년대 에이즈 때와도 비교했다. 에이즈도 처음에는 국제 의학계가 적절하게

8월 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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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하지 않다가 여성과 어린이, 혈우병 환자 등 이른바 '무고한' 집단이 피해를 입기 시작해 서야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애슈턴 회장은 "관련된 인원이 너무 적어 치 료제나 백신 연구에 투자하지 않는 제약업계 의 문제도 따져야 한다"며 "전염병이 잘 발생하 는 가난과 불결한 환경, 정치 지도력의 실패,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공중위생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메트로신문]

의족으로 승무원 공격·난동 여성 결국 쇠고랑 에든버러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여성 승객이 의족으로 승무원을 공격하는 등 난동을 부리 면서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비상 착륙하 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48세의 이 여성은 기내에서 여객기 밖으로 뛰어내릴 것이라며 담배와 낙하산을 요구했 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튀니지에서 이륙한 톰슨 항공에 탑승했던 이 여성은 또 기내식을 바닥에 던져버리는 행패를 부리기 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의족을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 던 여성의 손에 수갑을 채우며 그를 제압했 다. 여객기는 항로를 벗어나 개트윅 공항에 착륙했으며 문제의 여성은 경찰에 넘겨졌다. 톰슨항공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다치지는 않 았지만 여성의 돌출 행동에 가슴을 쓸어내려 야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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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봉 17억원 금융사 임원, 통근 열차값 아끼려다 실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연 봉 100만파운드(약 17억원)를 받던 영국 남성이 5년간 통근 열차 요금 4만3000파 운드(약 7400만원)를 고의로 적게 낸 사실 이 드러나 결국 직장을 잃었다. 데일리메일은 2일 “경찰 수사와 영국 금 융감독청(FCA)의 조사로 이 남성의 신원 이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으 며, 그가 다시 영국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 놓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조나단 버로우(44)라는 이 남성은 런던 외곽 이스트서섹스에서 회사가 있는 런던 으로 열차를 타고 출퇴근했다. 그는 열차 를 탈 때마다 21.50파운드(약 3만7000원) 의 요금을 내야 했지만, 요금 제도의 허점 을 이용해 7.20파운드만 냈다. 이렇게 5년 간 그가 ‘아낀’ 요금은 4만2550파운드(추 후 법률 비용 450파운드 별도)로, 영국 역 사상 열차 요금 회피 금액 중 가장 큰 규 모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여느 때와 같이 요금을 덜 낸 채 역을 빠져나가려고 했지 만, 런던의 한 역에서 승무원에게 적발됐 다. 현장에서 들키자 그는 기소를 피하고 신원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도회

사에 그동안 내지 않 은 요금 전액을 사흘 안에 모두 납부했다. 하지만 철도회사가 그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 합의했다는 사 실이 올해 4월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당시만 해도 버로우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 다. 신원이 노출될 경우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 을 것을 우려해 그가 철도회사에 비공개를 부 탁한 걸로 전해졌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접한 영국교통경찰국 이 수사에 착수하고 FCA까지 조사에 나서면 서 조용히 사건을 무마하려던 버로우의 계획 은 물거품이 됐다. 그가 다니던 회사인 블랙 록은 최근까지도 조사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 나, 지난주 그가 회사에 일부 내용을 알리면 서 업무가 정지됐다. 블랙록 임원이었던 그는 결국 사임했다. 그가 사표를 내면서 FCA의 조사는 중단됐 지만, 그가 금융업종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한 걸로 전해졌다. 버로우는 현재 이스트서섹스 교외에 저택 두 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집값은 합쳐서 400 만파운드에 이른다. 고급 자동차인 포르셰도 갖고 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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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8월 7일 (목)

'친이스라엘' 미국, 여론 심상찮다 ‘반유대주의’는 미국 등 서방에서는 금기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 등을 낳은 반유대주의는 서방 기독교문명의 원죄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대인들이 막강한 세력을 발휘하는 미국에 서 반유대주의에 대한 혐오는 무조건적 친이 스라엘 대외정책으로 귀결됐다. 미국에서 이런 ‘친이스라엘’ 여론이 최근 흔 들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엔비 시>(NBC)·<월스트리트 저널>과 공동 실시해 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18~29살 응답자 중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이 스라엘에 호감을 느낀다는 사람은 27%에 그 쳤다. 팔레스타인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자 의 비율 24%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는 43%가 이스라엘에, 14%가 팔레스타인에 호감이 간다는 반응을 보였고,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43%여서 여 전히 친이스라엘 여론이 높기는 하나, 젊은층 일수록 이스라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 다. <엔비시>는 “이스라엘이 주요 동맹국인 미 국에서 미래 세대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공격에서 어린

이 등 민간인들이 큰 고통을 당하는 상황 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 여론도 악화됐다. 지난달 8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폭 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1849명까지 늘었고, 이중 어린이는 최소 400명, 여성 은 210명이나 된다. 이스라엘은 3일에도 가자 남부 라파에서 3000여명의 피난민 이 대피해있던 유엔 학교를 폭격해 10명 이상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지난 7월24~27일 이뤄진 ‘퓨 리서치 센 터’의 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35%는 이스 라엘의 대응이 정당하다고 답했고, 이스라 엘의 대응이 너무 심하다는 응답은 25%였 다. 이는 2009년 1월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50%가 정당했다 고 응답한 데 비하면 지지가 크게 준 것이 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이 정파 별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여 론이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화당 지 지자들은 46%가 정당하다고 답했다. 반 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정당하다는 응답 자는 31%, 과하다는 응답자는 35%로 과 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세계적으로도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여 론이 반유대주의로 번지고 있 다. 지난 5월 미국의 반유대주의 반대단체인 ‘반명예훼손위원회’ 가 101개국 5만3000여명을 대 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분의 1 정도가 유대인에 대해 비판적인 성향을 보였다. ‘유대 인은 국제 금융에서 과도한 권 이스라엘군 지상군의 공격으로 가족 다 섯 명을 한꺼번에 잃은 한 팔레스타인 소 녀가 가자 지구 북부 베이트라히타의 한 병원에서 울고 있다.[로이터]

영국생활

中 윈난성 강진 여진에 폭우… 범람 위험까지 "학교 옆 공터에 마련된 텐트는 부상자로 넘 쳤다. 상당수는 중상자였다. 폭우가 계속되면 서 인근 지역이 모두 진흙탕으로 변해 구조대 접근이 어렵다. 식수와 음 식, 담요 등 모든 물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부상자 들이 의료 텐트로 몰려들 고 있지만 간단한 응급처 치 이외 수술은 꿈도 못 꾸고 있다. 여진이 계속되 면서 이재민의 공포가 극 에 달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기 자가 지난 3일 오후 규모 6.5 지진이 발생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 전한 현지의 생생한 모습이다. 윈난성 성도 쿤밍시에서 북 쪽으로 300㎞ 떨어진 루뎬현으로 가는 도로는 중간에 끊긴 곳이 많아 기자는 밤새 몇 시간을 걸어 4일 새벽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각 398명과 3명으로 늘었다. 주택 2만5000여 채 가 붕괴되고 3만9000여 채가 크게 부서지면서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도 1800여 명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4월 쓰촨성 야안시 루산

현에서 발생한 7.0 지진에 비해 강도가 약했음 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당시 200여 명에 비 해 훨씬 더 많았다. 진앙의 깊이가 12㎞ 정도 로 매우 얕았던 데다 해 당 지역의 인구 밀집도가 높고, 구조적으로 지진에 취약한 집이 많았기 때문 이라는 분석이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은 데 다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피해 지역은 이날 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 한 폭우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생겨난 언색호(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으로 계 곡이나 하천이 막혀 형성된 호수) 수위가 높아 지고 있어 2차 피해가 염려된다. 언색호는 폭 우로 인해 수위가 1m 가까이 높아지면서 인근 주민 8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윈난성은 지 진 다발 지역이다. 활동성이 강한 샤오장단열대가 윈난성과 쓰촨 성에 걸쳐 마름모꼴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총 영사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 이 자주 찾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매일경제]

력을 지니고 있다’, ‘유대인들은 대부분의 국제 분 쟁에서 책임이 있다’ 등의 주장에 응답자의 25% 가 동의했고, 특히 유대인이 국제 금융, 국제 정치, 국제 언론, 미국 정부, 국제 분쟁에 과도한 영향력 을 행사한다는 데 대해서는 30~44%가 동의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자위권’ 또는 ‘생존권’ 등을 앞세워 논평하 던 미국 당국의 입장도 최근에는 곤혹스럽게 바 뀌고 있다. 국무부는 3일 이스라엘의 유엔 학교

폭격에 “경악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 은 “수치스럽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미국 이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해 ‘생존권’이나 ‘자 위권’이라는 전제를 달지 않고 직접적으로 비 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무조건적 으로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자, 공화당 내 강경보수파 쪽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친이스 라엘 주장이 나오고 있다.[한겨레]


주·요·뉴·스

THE UK LIFE

리비아 '제2의 내전'… 탈출 러시·공관 폐쇄 리비아가 국내 최대 민병대 간 교전 격화로 사실상 내전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리비아의 상황은 2011년 독재자 무아 마르 카다피 정권이 축출될 당시보다 훨씬 심 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리비아 민병대 간 교전이 2주 넘게 지속하 면서 튀니지 등 인접국으로 탈출하는 주민 행 렬이 끊이지 않고 있고 리비아 주재 외국 공 관들도 안전을 이유로 잇따라 폐쇄 조치했다. 리비아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는 진탄 민병대 와 미스라타 민병대가 지난 13일 새벽 수도 트 리폴리 국제공항에서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이번 충돌은 미스라타 출신 민병대를 주축 으로 한 이슬람주의 성향의 연합군이 트리 폴리공항을 탈환하려는 시도에서 촉발됐다. 리비아 최대 국제공항인 트리폴리공항은 비 이슬람계인 진탄 출신 민병대가 2011년 카다 피 정권 붕괴 이후부터 지금까지 장악해 왔다. 양측의 교전은 현재 트리폴리 시내 곳곳 과 동부 최대 도시 벵가지 등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236명이 사망하고 수

백명이 부상한 상태라고 AP통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또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최소 8곳의 유류 저장소가 폭발했고 트리폴리 곳곳에서는 이날 도 포격에 따른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내전을 피해 이웃국 튀니지로 탈출하려는 리 비아 주민도 국경 검문소로 쇄도하고 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전했다. 여기에 미국과 유엔이 외교관들의 철수 명 령을 내린 데 프랑스, 중국, 그리스 등이 자국 민을 피신시키고 있다. 영국은 오는 4일 서방 국가 중 사실상 마지 막으로 대사관을 폐쇄하고 튀니지로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번 민병대 간 교전이 일어난 배경에는 카 다피 정부군에 맞서 싸운 전역의 민병대가 조직의 이권과 이해관계 등으로 무력을 휘 둘러도 사실상 정부의 통제나 제지를 받지 않는 데 있다. 리비아는 그간 수많은 무장 민병대 조직으로 치안이 갈수록 악화했다.[연합뉴스]

英 사회 '충격'… 매년 신생아 1,500명 '마약중독' 영국에서 1,500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태어 날 때부터 마약 중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5년 동안 7,800 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신생아금단증후군'을 겪 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생아금단증후군은 여성이 임신기간 동안 암 페타민이나 코카인, 마리화나 등의 약물을 복 용할 경우 태아도 그 약물에 중독돼 부스럼이 생기거나 설사, 고열, 구토 증세를 보이는 질병 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조사된 수치 는 2004~2005년에 집계된 수치(1,192명)에 비 해 2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술이나 약물에 중독된 임산부를 섣부 르게 경찰에 고발하거나 조언을 해서는 안 된다. 영국 사회복지단체 '애드팜'의 의장인 비비안 에반은 "임신한 여성들이 자신의 아이를 빼앗 길 것 같거나 낙인이 찍혔다고 생각하면, 그들 과 아기가 정작 필요한 도움을 사회에 요청하 지 않을 수 있다"며 약물에 중독된 임산부를 보고하거나 조언할 때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가디언은 올해 초 영국 여성들이 임신 3개 월 이내에 음주 권장량보다 더 많은 알코올 을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덧붙여 보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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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목)

주·요·뉴·스

독일·영국서 반유대인 구호·시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사태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각국에서 반이스 라엘, 반유대인 정서가 갈수록 확산하면 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의 유대인 자선단체 지역안보트러스 트에 따르면 유대인을 겨냥한 사건은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왔 다. 특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한 이후부터도 반유 대인 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 초부터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명확한 원인 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7월에 발생한 반유 대인 범죄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공 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과 맞물린다 고 지역안보트러스트는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영 국에서 발생한 반유대인 범죄는 전년 동 기 대비 36% 증가한 304건이다. 이스라엘 이 가자 공습을 시작한 지난 8일 이후에 는 총 130건의 반유대 범죄가 일어난 것 으로 집계됐다. 일부 친팔레스타인 인권단체들은 이스

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정책에 반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전체 유대인에 적대적인 구호와 시위가 난무하는 등 반유 대 정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런던에서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집결 한 4만5000명의 시위대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유대교 회당 과 회관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사태가 격화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청년 시위대 가 파리 외곽 이스라엘인들이 운영하는 가 게에 불을 지르거나 약탈행위를 일삼았다. 프랑스 당국은 반이스라엘 시위를 금지한 다고 발표했지만 수천명의 시위대는 이에 반발하며 무력시위를 이어나갔다. 독일은 조금 다르다. 독일에서는 이스라 엘 국기를 불태우는 것도, '이스라엘에 죽 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도 허용되지 않으며 최근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유행 한 "겁쟁이 돼지 유대인, 나와서 홀로 싸우 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행위도 금지됐다. 팔레스타인 출신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 니를 둔 29세 여성 레일라 엘 아브타는 시 위에 참가해 "이 스라엘에 대한 비 난이 이 곳에서는 증오성 발언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 히틀러 정 권 당시의 일 때 문에 독일인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이스라 엘 시위도 곳곳에 서 벌어졌지만 반 이스라엘 시위만

영국생활

치사율 90% 에볼라 공포 아시아·유럽으로 홍콩과 영국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하 면서, 치사율 90% 이상의 에볼라 공포가 아시 아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라이베리아에서 의료지원 활동 을 하고 귀국한 의사가 감염 가능성에 스스로 를 격리 조치하기도 했다. 홍콩과 영국의 의심 환자는 병원에 격리 수용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결과 모두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지만, 비행기 여행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볼라가 전세계로 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홍콩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0일 긴급 '코브라' 회의를 개최하고, 에볼라 관련 보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필립 하몬드 외교장관은 에 볼라가 영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매 우 우려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 국적의 라이베리아 재 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를 지난 22일 나이지리 아행 비행기에 탑승시켰던 토고의 ASKY항공 사와 나이지리아의 최대항공사 아리크 에어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전면 중 단한 상태이다. 소여는 지난 25일 결국 사망했 다. 현재 보건당국은 소여가 여행 중 직간접적 으로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최대 3만 명이 넘을 전망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아프리카 3개국(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 이지리아)에서만 672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는 현재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이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기관 '국경 없는 의사회(MSF)'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 유례를 찾기 힘든 전염병(epidemic)"이라면서 " 예방과 치료책이 없다는 점에서 통제 불가능"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방의 의료·봉사단체들이 속속 현지를 떠나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해온 미 의료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소속 미국 인 의사와 봉사자가 양성판정을 받자, 비필수 직원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영국 봉사단체 '서빙 인 미션' 역시 라이베리아 에서 필수 인원만 남겨놓고 철수하기로 했다. 미 국 평화봉사단도 340명 전원 철수를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평화봉사단원 2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현재 의료진이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시에라리 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4개국 정상과 만 나 대응책을 논의했다. WHO는 이 자리에서 1 억달러(약 1031억원) 규모의 '긴급대응계획'을 가 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아프리 카 정상회의에서도 추가 지원이 논의될 예정이 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에볼라 바이러스 백 신을 개발 중이다. 9월쯤 임상시험을 하며, 이 르면 2015년 시중에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으 로 NIH는 기대하고 있다.[문화일보, 세계일보]

큼 많은 참가자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 하일 히틀러'를 외치다 체포된 시위자도 있었다. 스테판 레들리히 독일 경찰 대변인은 "전 세계 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다"며 "전 쟁을 벌이는 국가를 비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의 일부이지만 이스라엘의 전쟁 수법을 비난하는 것과 이스라엘인들을 다치게 하려는 시도는 분 명 다르다. 후자는 명백한 금지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베를린의 이슬람 성직자가 "신이

시온주의 유대인들을 벌하기 바란다"는 발언 을 했다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서부 부퍼탈에서 유대교 회당을 향해 화염병이 날아드는가 하 면 베를린에서는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이 지나가는 이스라엘 청년의 얼굴을 가격하 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스라엘인들을 대상 으로 한 증오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뉴스1]


THE UK LIFE

주·요·뉴·스

英 본격적인 무인車 등장에 보험업계 골머리 구글을 선두로 최근 IT기업들이 앞 다투어 만들고 있는 무인자동차가 보험사들의 걱정 거리가 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에서 무인자동 차 주행실험을 허용하자 다가올 기계 시대를 대비해 보험도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 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관련기사 12면) 한 해 보험료 수입으로 160억파운드(약 28 조원)을 거둬들이는 자동차 보험업계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무인자동차로 사고가 나더라도 기존 보험 약관으로는 기계에게 책임을 묻기 힘들기 때 문이다. 게다가 기계 운전이 사람보다 사고를 낼 확률이 적어 사고 자체가 줄어들 것이라 는 전망도 업계에게는 고민거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보험을 바 꿔 이제는 ‘사이버 보험’이나 (운전을 한 기 계의) 제조사에게 책임을 무는 식으로 보험 약관을 바꿔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힘 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 분석기업 인슈어더박스 최고운영

책임자(COO)앤디 헤인스는 “무인 자동차는 결국 기존 보험 모델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점 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에드먼드 킹 영국자동차협회 회장은 “ 운전자의 65%가 자동운전보다는 스스로 운 전하기를 원한다”며 상용화 전망에 회의적 입 장을 보이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이날 영국 정부는 운전자 없이 카메라 와 센서만을 이용한 무인자동차 도로주행 실 험이 영국 3개 도시에서 18~36개월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캘리 포니아주(州)를 비롯해 여러 개 주에서 무인 자동차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고 일본, 독 일 싱가포르 등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특히 무인자동차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는 구글은 캘리포니아주에서 112만km 이상 무 인차 주행실험을 거쳤다.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은 지난해 고속도로에 서 무인차 주행을 실험했으며 볼보 자동차는 스웨덴에서 무인차 1000대를 활용하는 주행 실험 허가를 받은 바 있다.[이데일리]

美하원, 중국에 죄수 장기 적출 중단 요구 결의안 제출 미국 하원외교위원회는 중국이 국가 공인리 에 실시되고 있는 죄수들의 장기 적출을 즉시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본회의 에 제출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와 함께 미 국 국무부에 대해 중국 국내의 장기 이식 실태 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중국은 하원외교위가 "허위적이고 무책 임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은 오래 전부터 중국이 처형된 죄 수들의 장기들을 적출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들은 여기서 얻은 장기들이 장기 이식의 원 천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2012년 그런 관행을 3∼5년 이내에 폐

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원 본회의에 상정된 이 결의안은 파룬궁( 法輪功)수련자들이나 기타 종교및 소수민족단 체 출신의 죄수들로부터 국가공인리에 장기적 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속적이고 신빙성있 는 보고서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1999년 파룬궁을 사교라며 금지했다. 이 결의안은 또한 국무부에게 중국의 장기적 출 실태를 조사하도록 촉구했다. 이 결의안에 앞장선 공화당 의원 일레아나 로 스 레티넨은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표 적으로 폭력적인 탄압을 하며 이들을 장기 적 출을 위해 처형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뉴시스]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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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 종료에 영국 유통업계 호황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이후 이 어지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기간에 중동 의 이슬람 관광객들이 영국 쇼핑가에 몰 려들면서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에 버금 가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영국 해러즈 와 셀프리지, 막스 앤드 스펜서 등 주요 유 통업체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아랍의 쇼핑 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력인 이슬람력의 9번째 달인 라마단 은 이슬람 신자들이 낮동안 금식을 하며 이슬람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금식성월로 이 기간이 끝난 지난 28일부터 이슬람권 에서는 양대명절로 꼽히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해러즈 등 일부 고급 백화 점이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에는 마크 앤 드 스펜서 등 대중 유통업체도 특수를 누 리고 있다. 유통 컨설팅 업체 콘러미노의 닐 손더스 이사는 라마단 러시는 크리스 마스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쇼핑시즌이 되

고 있다며 런던 유통업계에서 그 중요성이 점 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관광객들은 씀씀이가 영국 국내 고객 보다 훨씬 커 유동업계를 설레게 하고 있다. 신 용카드 거래 관리업체 월드페이에 따르면 라 마단 러시기간이었던 지난해 8월 카타르 관광 객의 거래당 지출액은 289파운드로 유럽연합 (EU) 관광객의 지출액(49파운드)보다 5.9배나 많았다. 또 올해 라마단이 시작된 지난 6월 영 국을 방문한 카타르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1천432파운드로 지난해 6월보다 7% 증가했 고 아랍에미리트 관광객의 지출액도 1천120 파운드로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영국 유통업체들은 아랍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슬람 신자들이 더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 는 환경을 만드는 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러즈 백화점은 직원들에게 이슬람 문화 에 대해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매장에 아랍 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배치했다. H&M과 프 라이마크 등을 거느린 웨스트필드사는 쇼핑 몰에 이슬람 쇼핑객을 위해 기도실을 마련했 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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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목)

영·국·뉴·스

英조지왕자 '17년 후 얼굴' … 누구 닮았지? 지난달 22일 첫돌을 맞이한 영국 조지 왕자 의 17년 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한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쿼지터(Inquisitr. com)는 헝가리 그래 픽 디자이너가 만들 어낸 18세 조지 왕자 의 얼굴 이미지를 최 근 공개했다. 18세 조지 왕자의 가상 이미지를 보면, 첫 느낌은 아빠인 윌 리엄 왕세손을 많이 닮았다. 멋진 눈썹과 큼직 한 눈, 도톰한 입술, 매력적인 콧대 그리고 시 원한 이목구비는 누가 봐도 윌리엄 왕세손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볼 주변에 희미하게 드러 나 있는 보조개는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 손비의 모습을 꼭 빼닮았다. 또한 갈색 빛깔의 풍성한 모발도 아빠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헝가리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 터인 니콜레트 메세츠(30)는 성인이 된 조지 왕자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유아 시절, 청년 시절 사진을 꼼꼼 히 분석했다. 메세츠는 “조지왕자의 현재 모습은 윌리엄 왕 세손의 어린 시절과 매 우 비슷한 면이 있다. 그 러나 조지왕자의 뺨 부 분은 엄마인 케이트 왕 세손비의 아기 때 모습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며 최종 이미지 구현 작업에서 조지왕자의 부 모의 모든 얼굴 특징을 결합했다. 메세츠는 윌리엄 왕세손에서는 코·눈썹·이 마·입술 부분을, 케이트 왕세손비에게서는 머 리카락·귀·보조개 부분을 빌려와 18세 조지 왕자의 모습을 완성시켰다.[서울신문]

영국생활

英 '달인' 기네스 세계기록 55개 보유 단 1개도 가지기 어려운 기네스 세계기록을 무려 55개나 보유한 남성이 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에 사는 패디 도일 (49)은 1987년부터 불가능을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 그가 보유한 기네스 기록은 일일이 나열 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운동선 수보다 더 강한 근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종 목들이라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한다. 도일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네스 세계 기록은 ▲2시간 동안 스쿼트 뛰기 4901개 하기 ▲4.5㎏ 벽돌 지고 쉬지 않고 가장 먼 거리(130㎞) 이동하기 ▲한 해 동안 가장 많 은 권투시합 출전하기(4006회) ▲30분 동 안 가장 많은 버피 운동하기(860회) ▲1시 간 동안 가장 많은 버피 운동하기(1840회) ▲45㎏ 등에 지고 1분 동안 가장 많이 스쿼 트하기(38회) 등이다. 그는 올해에만 31개 부문에서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지금까지 신체를 이용한 140여 가

'4代' 15명이 모두 건강하게 생존… 영국 '대단한 가족' 영국에서 4대가 단 한명의 사망도 없이 모두 생존해 있는 가족이 있다.

생후 8주 된 리비아 블레이록에게는 부모, 조부모와 외조부모 4명, 증조부모와 진외증조 부모, 외증조부모와 외외증조부모 8명 등 총 14명의 가족이 있다. 리비아는 엄마 베 키와 아빠 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리비아 의 아빠와 엄마에게는 이들을 낳은 부모 4명이 있고, 이들 4명에게 각자의 부모 8 명이 있는 것. 호칭은 다음과 같다. 리비아의 엄마아빠 는 부모, 리비아 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 니는 할아버지·할머니, 리비아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증조할아버지·증조할머 니, 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진외 증조할아버지·진외증조할머니로 부른다. 리비아 어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외

할아버지·외할머니, 리비아 외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외증조할아버지·외증 조할머니, 리비아 외할머니의 아버지와 어 머니는 각각 외외증조할아버지·외외증조할 머니로 부른다. 이중 가장 연장자는 92세의 외외증조할아 버지(리비아 외할아버지의 아버지). 대부분이 80대를 훌쩍 넘긴 고령이지만 여전히 운동 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신문]

지 도전에 성공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꾸준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 해 하루에 2시간 씩, 일주일 중 6일을 운동 에 투자한다. 도일이 보유한 세계기록의 특징은 모두 신체 의 근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보디 레코드'(Body record)라는 점이다. 자신만의 영역에서 끊임없 이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해 온 그에게, 운동시 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아침에는 오트밀에 우유나 물을 부어 죽처럼 끓인 포리지(Porridge)와 버섯으로 만든 소시지, 통밀 토스트 몇 조각과 바나나 6개, 그리고 오 메가3 지방산, 비타민 A 비타민D 등이 풍부한 대구간유(Cod Liver Oil)를 먹는다. 점심에는 샐러드와 땅콩버터, 우유, 차 2잔과 빵을, 저녁에는 닭고기 또는 생선과 밥 또는 버 섯을 갈아 만든 면이 주재료인 토마토 스파게 티를 주로 먹는다. 그는 "평소 몸 관리를 위해 닭고기 등 흰색육 류를 즐겨 먹으며, 붉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면 서 "아침에는 절대 운동하지 않는다. 몸이 제대로 워밍업이 될 때까지 무리한 운동을 해서는 안된 다"며 자신만의 운동 비법을 소개했다.[서울신문]


THE UK LIFE

영·국·뉴·스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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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국정원 사찰' 사건… 유럽이 시끌시끌 영국판 국정원 댓글 사건의 서곡일까. 독립 온 라인 매체 '인터셉트'가 지난 7월14일 공개한 영 국 정부의 1급 기밀문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 다. 글렌 그린왈드 전 '가디언' 기자가 공개한 이 문서에는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소속 위협 연구정보그룹(JTRIG)이 작성한 위키백과 화면이 담겨 있다. 제목은 'JTRIG 도구와 기술들'로 '포 이즌 애로'(독 묻은 화살), '앵그리 파이럿'(성난 해적) 등의 용어가 나열돼 있어 마치 동네 오락 실을 달궜던 격투 게임의 필살기 목록을 방불 케 한다. 그런데 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모 골이 송연해진다. 이 '필살기'는 영국의 국가기 관이 표적을 사찰하고 사이버 공격을 하기 위 해 개발한 해킹 기술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지한 디도스 공격, 정보국이 사용 이 문서에는 총 127개의 해킹 도구 이름과 쓰 임새, 개발 상황 및 익명 처리된 담당자가 나와 있다. 이 도구들은 타깃이 된 사람이나 단체의 인터넷 사용 내역, 통신 내용 등을 사찰하기 위한 만능 열쇠다. 예를 들어 '미니어처 히로'라 는 이름의 도구를 이용하면, 인터넷 전화 서비 스인 스카이프상의 통화 내역과 쪽지 내용, 연 락처 정보를 빼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구글 메일을 정기적으로 내려받고 싶다면 '소다워터' 를 쓰면 된다. 심지어 페이스북에 올린 비공개 사진도 간단히 찾아낼 수 있다. '스프링 비숍'이 라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JTRIG의 활동은 사찰에만 그치지 않는다. 컴 퓨터를 아예 켜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고, 집 중적으로 전화 폭격을 퍼부어 전화기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상대방을 고립시키고 심리적으로 공격할 수 있 다. 방문자 수 조작이나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조작 역시 식은 죽 먹기다. 전 세계의 인터넷 을 감시하고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영국 외무 부 산하의 비밀 조직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이 문건을 공개한 글렌 그린왈드는 지난해 6 월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미국 국가안보부 (NSA) 자료를 받아 NSA와 GCHQ의 전 세계 감 시 활동에 대한 폭로전을 주도해왔다. 그린왈드는 이 자료를 이미 2013년에 확보했 다. 1년이 지나 공개한 데는 이유가 있다. 데이 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지난 7월10일 '비상시 정부가 민간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내 용의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에 따 르면, 인터넷·통신 회사는 고객의 데이터 사용 기록과 위치정보를 1년간 저장해둬야 하며, 정 부나 정보기관이 요구할 경우에는 이를 넘겨줘 야 한다. 캐머런 총리는 "무엇보다 범죄자와 테 러리스트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 법안 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린왈드가 기사를 내보낸 14일은 영국 하원이 이 법안에 대해 논 의하는 날이었다. 그린왈드는 그동안 NSA와 GCHQ 스캔들을 폭로하면서 자국민의 안보를 위해 사찰을 확대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일관되게 의문을 제 기해왔다. 올 2월에는 미국 NBC 뉴스와 손잡 고 GCHQ가 2012년 NSA를 위해 만든 파워포 인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공개했다. JTRIG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도 이때다. 에드 워드 스노든에게서 받은 이 자료에는 JTRIG가 "적을 부정하고, 교란시키고, 속이고, 평판을 떨 어뜨린다"는, 이른바 '4D 원칙'에 따라 활약한다 고 나와 있다. 이 자료는 JTRIG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탈 레반을 상대로 한 작전 내용도 담고 있다. 무장 테러 단체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해커 행동 집 단인 어나니머스(Anonymos)와 룰즈섹(LulzSec) 등 정부 비판적인 집단 또한 타깃이다. 이들 단 체는 2011년 영국의 중대조직범죄청(SOCA)이 개인 신상정보를 외부에 제공한 것에 항의해 SOCA 사이트를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킨 적 이 있다. JTRIG는 이들의 채팅방에 디도스 공 격을 감행했고, 한 어나니머스 회원의 개인정

보를 탈취해 구속시킨 것 으로 밝혀지면서 악명을 얻었다. 영국에서 디도스 공격은 2006년에 제정된 반(反)디도스 공격법에 따 라 프로그램을 내려받기만 해도 징역 최고 2년, 실제 UFO를 연상시키는 영국의 첩보기관 GCHQ 본부 건 물. 최근 표적을 사찰하기 위한 해킹 기술을 개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로 공격을 할 경우에는 징역 최고 10년형을 선 고받는 중범죄다.

사찰 논란으로 메르켈, 캐머런 총리 갈등 정부 기구인 JTRIG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티비즘(Hacktivism) 단체를 공격한 것은 결국 비판 여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로 풀 이된다. 어나니머스를 연구해온 게이브리엘라 콜먼 맥길 대학 교수(인류학)는 "어나니머스와 핵티비스트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정치적 신 념을 표현하는 시민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으 로 귀결된다"며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콜 먼 교수는 어나니머스 활동가들에 대해 "일부 는 디지털 시민 불복종에 참여하기 위해 어나 니머스의 이름 아래 모였지만 테러리즘과 유 사한 점은 조금도 없다"며 JTRIG를 비판했다. 캐머런 정부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사찰 확 대를 꾀하는 와중에 이미 영국 외무부 산하 기 관인 GCHQ가 광범위한 사찰과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이는 곳은 독일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가 NSA 스캔들과 국방부·정보부(BND)의 미국 스파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NSA가 메르켈 총리의 휴 대전화를 도청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나

라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 무장관이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7월3일 공 교롭게도 독일 하원 조사위원회 활동을 감시해 온 독일연방정보국 요원이 이중간첩 혐의로 붙 잡혔다. 일주일 후인 7월10일에는 미국의 첩보 활동 근거지 구실을 해온 베를린 미국 대사관 의 최고위 첩보 담당자에게 추방 명령을 내리 는 나름의 '강수'를 두었지만, 실제로는 엉거주 춤해 보인다. 7월22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극 비리에 베를린을 방문해 메르켈 총리와 대면했 다. 그러나 두 정상은 상호 간 '노 스파이' 협 약 대신 두 나라는 협력 관계이며 불신과 갈등 은 조용히 덮어두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 으로 알려졌다. 대미 관계에서 뚜렷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메르켈 총리지만, 이번에 는 자신의 영역 안인 유럽연합(EU) 내에서 벌 어진 사찰 논란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받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메르켈 총리가 EU 집행위 원장으로 밀었던 장 클로드 융커에 대해 불만 을 표시하고 있고 공공연히 브릭싯(Brixit·영국 의 EU 탈퇴를 일컫는 말)을 주장하는 등 올해 만도 벌써 여러 차례 굵직한 이슈마다 메르켈 총리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제는 정보기관 사 찰 확대를 두고 맞닥뜨린 두 사람의 갈등이 EU 국가 간의 신뢰를 위험으로 몰아넣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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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목)

영·국·뉴·스

영국 환자 DNA 기증받아 암·희소병 치료연구 영국의 국민건강보험(NHS)이 환자 7만5천 명의 DNA를 기증받아 암과 희소병 등의 치 료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NHS는 4년간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받 은 환자들의 건강한 세포와 종양 세포에서 채 취한 DNA 염기서열을 분석·비교해 질병 진단 법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NHS는 이를 위해 이 유전자 정보에 대해 대학 연구 진과 제약 업체들의 접근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이 수년 내 유전자 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캘리포니아의 업체 일루미나로부터의 게놈 분석 장비 구입 을 포함해 3억 파운드(약 5조 2천억원) 규모의 일괄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BBC방송은 10만명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 한다는 목표아래 이미 100명의 DNA 분석을 마쳤다면서 연말까지 1천명, 내년말까지 1만 명의 DNA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국 보건부는 이 프로젝트를 주관할 업체로 '게노믹스 잉글랜드'를 설립, 이미 유전학 연구

센터로 이름 높 은 '웰컴 트러스 트 생거연구소' 건물에 입주시 킬 예정이다. 전문가 들 은 그동안 유전학 의 발전으로 유전자 변이가 종양을 유발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부작용 없는 표적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변이 가 종양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지를 먼저 규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웰컴 트러스트의 제레미 파라 이사는 일 부 유방암과 폐암, 장암, 백혈병의 경우 이 미 표적 치료제가 존재한다면서 "지금부 터 20년 후면 이 같은 치료제가 넘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인체에서 증 식하는 세포 전부를 공격해 부작용을 초 래하는 그동안의 항암 화학요법이 이같 은 표적 치료제로 대체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 리그 관중보다 공연예술 관객이 더 많아 런던이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지라는 분석 이 나왔다. 영국에서 발간된 `런던 공연예술 보고서`에 따 르면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등 런던의 공연 예술장을 찾은 관객은 총 2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 1년 관중 1300 만명의 2배에 근접하는 규모다. 기간은 2012년 부터 2013년 공연시즌 기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런던에는 총 241개의 공연예술 장이 있으며 총 수용인원은 11만석이었다. 공연예술부문은 런던의 고용증가에도 큰 기 여를 했다. 평균적으로 3000명의 공연예술가

들이 런던 공연장에서 활동했고 6500명의 풀타임 스태프, 5000명 이상의 파트타임 스태프, 5000명 이상의 프리랜스 스태프들 이 활동했다. 평균적인 런던 공연예술 티켓 가격은 27.76 파운드(약 4만7000원)였다. 또한 런던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는 관광객 네명중 한명꼴로(24%) 공연장을 찾 았다. 매년 200만명이 해외에서 런던에 공 연을 보기 위해 찾았고 뮤지컬로 유명한 웨 스트엔드 관객 10명중 3명은 해외에서 찾아 왔다.[매일경제]

영국생활

"와이파이 잘 터져요?" 英, 집 고르는 조건 1위 집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는 조건은 연령 별, 성별에 따라 다를 뿐 아니라 국가에 따라 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인들 이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 건이 다름 아닌 ‘와이파이’인 것으로 조사됐 다고 전했다. ‘이제는 더 이상’ 무선 인터넷 연결이 원활 한지 아닌지를 따져 볼 필요가 없는 한국과 달리, 영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예전에는 학군과 편리한 교 통이 거주지를 선택하는데 가장 상위 조건이 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신호가 원활한지 여 부가 집을 사거나 빌릴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 려해야 할 조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모바일환경 분석업체인 루트메트릭

스(RootMetrics)가 18~35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45%가 원활한 모 바일 신호를 1위 조건으로 택했고, 안전, 교통, 세금, 교육 환경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응답자는 “집을 사거나 빌리려 할 때 모 바일 인터넷 사용이 잘 안되는 지역이라면 반 드시 고려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절반 이 상이 “현재도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불편함이 많다”고 답했다. 또 40%의 응답자가 현재 집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통신 사업자를 변경 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2008년 아이폰이 대대적으로 보급된 이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서울신문]

영국 남부 휴양지 이스트본 피어 화재 발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부 이스 트본 피어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놀 이공원 부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빅토리아 출처=메일온라인

시대 해변 휴양지인 이스트본 피어가 큰 손상 을 입었다.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많 은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로이터]


영·국·뉴·스

THE UK LIFE

10대 때 성추행 상처 '내 침대' 영국 미술관 전시 크리스티 경매에서 430만달러에 낙찰, 미술 계를 놀라게 했던 영국의 포스트 모더니스트 트레이시 에민(Tracy Emin)의 설치 미술작품 '내 침대'(My Bed)가 영국의 대표적 현대미술 관 테이트 모던 뮤지엄에 전시돼 또 한번 미 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그녀가 자살 충동을 느끼며 약 7 일동안 잠을 잔 침대를 그대로 묘사한 작품 으로 침대 주변에는 콘돔과 생리혈이 묻은 팬 티 등 속옷, 담배 꽁초와 술병 등이 널려있다. 영국의 아방가르드 미술품 콜렉터로 데미안 허스트를 세계적 아티스트로 키운 찰스 사치가 10년전 25만 5000달러에 사들였다 거의 20배 가격으로 되판 이 작품은 테이트 모던 뮤지엄

에서 장기 대여 한 것.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 작품을 구입한 독 일 태생의 기업인은 "이 작품이야말로 문 제의 시작이며 논리의 끝을 상징하는 삶 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라며 구입 이유를 설명했다. 에민은 영국 크로이든에서 태어 나 런던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 다. 1990년대 영국 현대 미술을 이 끈 대표적 젊은 영국작가를 일컫 는 'yBa'(young British artists)에 속하는 작가다. 그녀는 10대에 당 했던 성추행의 상처를 작품 속에 반영해 내고 있다. 그녀의 또 하나 유명한 설치미술 품인 1995년에 제작한 파란 텐트(Everyone I have Ever Slept With 1963-1995)에는 90명에 달하는 사람의 이름이 꿰매져 있 다. 이 이름들은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한 사람들로 그 중에는 그의 후원자를 비롯하 여 친척들 이름도 담겨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작품은 찰스 사치가 구매하였지만 화재로 소실됐다.[LA중앙일보]

구글 '잊힐 권리' 적용, 위키피디아 링크 제한 구글이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삭제 요청권인 ' 잊힐 권리'를 인정한 유럽사법재판소(ECJ)의 결 정에 따라 검색 결과에서 온라인 백과사전 위 키피디아의 링크를 제한하기로 했다.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구글이 인터 넷 사용자가 요청한 검색 결과 삭제 요청을 받 아들여 이른 시일 내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해 당 위키피디아 내용의 링크를 차단할 예정이라 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5월 ECJ의 결정 이 후 BBC,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수만건 의 링크를 삭제했지만, 위키피디아 링크를 삭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미 웨일스 위키피디아 공동창업자는 구 글의 결정에 대해 "위키피디아 편집진이 합 법적으로 얻은 사실을 쓰는 것을 제한하거 나 구글이 이런 내용을 게재하는 것을 검열 할 권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지난달 18일까지 유럽에서 9만1000 건(30만 페이지)의 정보 삭제 요구가 접수됐 으며, 이 가운데 53%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32%는 삭제를 거부하고 15%에 대해서는 추 가 정보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ChosunBiz]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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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대 사이즈 식품과 음료를 규제하라 영국에서 특대사이즈(supersized) 식품과 음 료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최근 영국 보건상임위원회에 새로 임명된 사라 윌러스턴(Sarah Wollaston) 박사는 영 국인의 비만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 특대 사 이즈의 식품과 음료를 법에 의해 규제해야 한 다고 밝혔다. 전 의사였던 윌러스턴(보수당 하원)은 인간 수명을 단축시키는 나쁜 식습관으로부터 현 재 그리고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개입 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의장으로 임명되고 난 뒤 첫 인터뷰 를 통해 “투박하게 튀어나온 허릿살을 줄이

고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 급증하는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혁신적인 방책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건강하지 않은 식품의 마케팅 규모는 그에 대 한 문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전적으로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윌러스턴 박사의 요구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초콜릿 바, 정크푸드, 탄산음료를 기준규격에 맞춰 생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윌러스턴 박사는 저당 식품과 음료에 낮은 가격을 매기도록 소매업자의 의무에 차 등을 두는 것과 더불어 이에 대한 기준규격을 도입하도록 요청했다.[헤럴드경제]

삼성 갤S5 미니, 영국서 '60만원' 출격 삼성전자의 갤럭시S5 미니가 오는 7일 영국에 서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일부 소매 판매점 에서 60만원 수준으로 먼저 선보였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 해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5 미니가 일부 소매 판매점 에서 판매 중이다. 익스펜시스에서는 339.99파 운드(약 59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S5 미니는 세로 131.1㎜, 가로 64.8㎜, 두께 9.1㎜에 120g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4.5인 치의 HD 슈퍼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4㎓ 쿼드코어 프로세서, 1.5기 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에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지문인식 스캐너와 심장박동 모니터 탑재 등 갤럭시S5의 특징을 이어받았다. 삼성전자는 갤 럭시S5 미니를 영국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및 신흥시장에도 출시해 보급형폰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곧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테두리에 메탈 소 재를 적용한 갤럭시 알파 역시 세계 주요국에 서 출시된다. 이달 중 선보일 갤럭시 알파는 사 양보다 디자인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옆 테두 리에 메탈이 적용됐고, 두께도 6.9㎜로 갤럭시 S5 등 전작 전략모델 대비 얇다.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사양은 고가폰과 중가폰 의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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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8월 7일 (목)

'마천루의 저주' 새 주인 찾는 런던 거킨 빌딩 영국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가 설계한 런던의 랜드마크 건물 ‘거킨’이 매 물로 등장하자 ‘마천루의 저주’가 다시금 회 자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4월 법정관리 에 들어간 거킨 빌딩의 거래가는 6억4천만 파 운드(약 1조1000억원)로 추정된다”며 “초고층 건물이 경매에 나온 것은 초고층 빌딩 건설과 경제 불황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지표 인 ‘마천루 지수’(Skyscraper Index)의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다. ‘마천루의 저주’ 대표 적인 사례는 미국 뉴욕 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다. 1930년대 초 준공돼 70년대까지 세계 최고 층 빌딩으로 군림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 딩은 완공되자마자 경 제 대공황에 직면했다. 당시 엠파이어 스테이 트 빌딩에 들어서겠다 는 임차인이 없어 ‘엠 프티(텅빈) 스테이트 빌딩’이란 별명이 나

올 정도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외에도 세계 무역센터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등도 ‘마천루의 저 주’를 피하지 못한 사례로 꼽힌다. 국가 경제가 붕괴하면서 황량하게 남겨 진 초고층 건물들도 많다. 북한 평양의 류경호텔은 1980년대 후 반 건축되기 시작하다가 구 소련 붕괴 후 북한이 대기근사태와 경제 위기에 직면하 자 오랫동안 방치됐다. 류 경호텔은 27년만에 공사 가 재개돼 최근 개관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 스에 있는 ‘다비드 타워’ 역시 1990년대 닥친 금 융위기로 건축이 중단되 면서 방치됐다. 빈 건물에 빈민층들이 대거 무단으 로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빌딩은 ‘세계 최고층 슬 럼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다비드 타워는 최근 중 국 개발업체에 매각돼 이 곳에 거주하던 빈민들은 모두 쫓겨났다.[조선일보]

英 금융당국 "금융사고시 7년전 보너스까지 환수" 영국 금융규제 당국이 탈법 행위를 저지 른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7년 전에 지 급된 보너스까지 환수하는 강도 높은 규제 를 추진한다. 영국 중앙은행 산하 건전성 감독기구인 은 행규제청(PRA)은 금융 사고에 연루된 금융인 에 대한 제재 방안으로 이 같은 보너스 환수제 를 도입한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으로 기 존에 지급된 보너스에 대해 소급 적용된다. 영국 금융사 직원들은 그동안 고용계약에 따라 3~5년 간의 보너스 반환 규정을 적용 받았다. PRA는 은행권 규제 강도를 높이는 차원에 서 금융사고 책임자에 대한 보너스 환수 기간 을 애초 검토했던 6년에서 1년 더 늘리고 시 행시기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당국은 금융사 직원에 대한 보너스 환 수 기간이 늘어나 업무상 과실이나 탈법 행 위에 둔감한 금융권의 업무 관행이 개선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사고의 죄질이 나쁜 경우에는 책임자에 대한 형사 처벌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영국 주요은행들이 리보(Libor· 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혐의로 대규모 과징금

을 부과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리보 조작 책임자 에 대한 벌금 추징을 위해서는 보너스 환 수 제재 기간을 충분히 늘려야 한다는 여 론을 반영한 것이다. 로이즈뱅킹그룹(LBG)은 최근 리보 조작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규제 당국에 3억6천 900만 달러(약 3천800억원)의 벌금에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13면) 영국 주요은행들은 리보 조작 외에도 최근까지도 개인신용 보험상품 판매과실 과 자금세탁, 외환 및 금 시세 조작 등 각 종 금융사고에 휘말려 신뢰 위기가 고조 되고 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정부가 지분 을 보유한 로이즈 은행의 외환조작은 형사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은행권에 각성 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 은행인협회(BBA)는 이번 방 안이 지나치게 가혹해 영국 금융시장의 경 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바클레이스 은행의 앤터니 젠킨스 최고 경영자는 "건전성 강화 취지에는 찬성하지 만 은행들의 자유규제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英 정부 "모든 공공서비스의 온라인화 추진" 영국이 내년까지 가장 뛰어난 전자정부를 구 축한다. 컴퓨팅에 따르면 프란시스 모드 내각 사무처 장관은 개혁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정 부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 제 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단순하게 이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서비스를 실질적인 요구사항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드 장관은 "동일한 서비스를 웹으로 옮기는 형태가 아니라 어떤 서비스들이 새롭게 만들어 져야 되는지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서비스 개혁안 중 하나가 정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 이다. 그는 디지털 서비스가 전화나 우편 서비

스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품질과 속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영국정부는 이를 위해서 성공한 실리콘 밸리 기업 등 여러 기업을 벤치마킹할 계 획이다. 공개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디지털 개혁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산업혁명에 있어 강철의 등장과 같다 고 설명했다. 모드 장관은 내년을 기점으로 G8 국가들 중 영국이 가장 우수한 디지털정부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올해 초 밝힌 적이 있다. 영국 내각사무처는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 와 공공데이터 개방과 오픈소스 기반의 전 자정부 협력을 위해 양국 간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etnews]

영국생활

영국 BP, 서방의 러시아 추가제재에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및 말레이시아 항공 기 피격사건과 관련 해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 한 최대규모의 추가 제재를 결정한 가운 데 세계 최대 석유 회사 영국 BP가 이 에 따른 실적타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해외언론에 따르면 영국 BP는 “석유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반기 탄 탄한 출발을 했다”면서 다만, 최근 서방이 추 가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압박하는 것과 관련 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지난 2분기 석유가격상승에 힘입어 BP는 순이익 33억 69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20억4200만 달러와 비교해 65% 급등했다. BP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영향으로 로즈네프티와의 관계 악화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우리 비즈니스와 러시아에서의 전략적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수입, 원유 생 산량과 저장량, 투자, 명성 등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BP가 19.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로즈 네프티는 러시아 국영석유회사로 최근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이고리

세친 로즈네프티 회장이 서방의 러시아 제재 명단에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P는 지난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건 이후 수백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 처분을 받은 뒤 2012년 보유 중이던 로즈네프티 지분만을 남 기고 축소했다. 한편, 이날 EU와 미국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통해 금융, 방위, 에너지 산업 등 분야 에서 러시아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경제 제재 돌입에 합의했다. 러시아 정부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은행의 유럽 내 주식과 채권 발행 금지, 러시아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 기계와 전자기 기 수출 금지를 비롯해 원유생산과 심해시추, 셰일가스 및 북극 탐사에 활용될 수 있는 기 술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상 당수 유럽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 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천연가스에 대해서 는 예외로 뒀다. 이 같은 EU의 대(對)러시아 제재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앞서 영국 옵서버는 러시아 제재 조치에 영국 석유기업 BP,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 세 계 2위 소비용품 종합 제조업체 유니레버, 맥 도날드,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은행 등의 서 방기업이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날 추가제재 발표와 함께 BP 주가는 2.5% 하락했다.[아주경제]

소니의 '굴욕' … 영국서 증시 거래 중지 일본의 간판 전자업체인 소니가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증권거래소(JPX)는 JPX-닛 케이지수400을 이달 7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소니를 제외할 계획이다. JPX-닛케이지수400는 글로벌 기업 지배구조 기준 충족과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로 구 성되어 있다.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40%, 3년간 누적 영업이익률 40%, 시가총액 20%의 비중으로 기업 점수를 매긴다. 지난 4년간 적 자를 기록한 소니는 올해도 적자를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니는 또한 지속된 거래량 감소로 인 해 지난 44년간 거래돼왔던 영국 런던 증시 거래기업 목록서 빠지고 거래가 중지될 예 정이다.[케이벤치]

영국 중산층 세금부담 가중에 감면론 공방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권이 고소 득층 세금 감면 문제로 논란에 빠졌다. 보수당 집권 이후 부유세로 여겨온 40% 소 득세 적용대상 확대로 중산층의 세 부담이 과 중하다는 불만여론이 고조돼 이를 둘러싼 공 방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예 산청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2033년에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3분의 1이 40% 이상 고 소득세율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해 논란 을 촉발했다. 시민운동 단체들은 보수당 집권 이후 40% 이상 세율을 적용받는 중산층이 200만명이 나 증가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가는 올랐는데 소득세율 적용 기준은 제 자리에 머물러 해마다 고소득세율을 적용받 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앞으로 2016년까지 소득세율 기준 인상률을 연간 1%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40% 이상 세율을 적용받는 중산층은 이 기간

4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당 정부가 지난 2012년 최고소득세율 을 50%에서 45%로 낮춰 최고소득층의 세금 부담은 줄고 중산층에 대한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는 불만도 고조됐다. 재무부는 이에 대해 저소득층 타격을 우려 하며 세율 조정은 어렵다는 견해지만 보수당 내부에서는 중산층 세 부담 완화론이 확산하 는 모습이다. 나이젤 로슨 전 재무장관은 "간호 사나 교사 등 중산층 전문직 종사자들이 40% 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문제"라며 중산층 소득세 완화론에 불을 지폈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볼스 예비내각 재무 장관은 "보수당 집권 후 국민 실질소득은 4년 간 계속 줄었는데 정부는 최고부유층을 위한 세금 경감에만 안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논란이 확산하자 " 고소득세율 기준이 너무 낮고, 부자도 아닌데 세금을 많이 낸다는 국민의 불만을 알고 있다" 며 "필요하다면 소득세 기준을 조정하겠다"고 진화를 서둘렀다. 영국에서 연소득 4만1천865 파운드(약 7천3 백만원) 이상인 40% 소득세 대상자는 460만 명, 연소득이 15만 파운드(2억6천만원)가 넘 는 45% 최고소득세율 대상자는 30만명에 이 르고 있다.[연합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영국, 내년 1월부터 무인차 도로 주행 허용 내년 1월부터는 영국 일반도로에서도 무인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된다. 무인자동차 도로 주행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제한적으 로 허용됐지만 전면적인 허용은 영국이 거 의 유일하다. BBC에 따르면 영국 산업부는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영국 3개 도시에서의 무인자동 차 일반도로 주행실험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은 미들랜드주 연구시설을 방문해 “6개월 안에 도로에서 무

인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주행실험 참여를 원하는 도시들의 지원을 받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무인차는 운전자 없이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주행한다. 영 산업부는 무인차 기술이 상용화 되면 교통안전이 증대되고 탄소 배출 등이 억 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애초 지 난해말 이전까지 무인차의 도로주행을 허용 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상의 제약과 실험장소 확보 문제로 이를 미뤄왔다. 하지만 상용화 전망은 엇갈린다. 영 국의 무인차 전문업체 미라(MIRA) 의 팀 에드워드 수석연구원은 “주행 실험이 활발해지면 상용화 속도는 더 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 냈다. 하지만 에드먼드 킹 영국자동 차협회 회장은 “운전자의 65%는 자 동운전보다는 스스로 운전하기를 선 호한다”고 말했다.[세계일보]

영국 로이드, 리보 조작 벌금 3800억원 합의 영국 최대 모기지대출 은행 로이드뱅킹그룹 (LBG)이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혐 의와 관련해 3억69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영국 규제당국과 합의했다. 로이드는 성명을 통해 리보 및 영국 환매조건 부채권매매(REPO) 금리 조작과 관련한 법적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보금리 조작과 관련한 벌금 중 역대 5 번째로 큰 규모로, 가장 많은 벌금을 납부한 은 행은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로 총 15억2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 로이드는 부정행위의 책임을 인정하고 조사에 협조하는 대신 형사고발을 피하는 조건에 합의 했다. 또 리보 조작을 일으킨 4명의 트레이더를

모두 해고한 상태라고 로이드 측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이드는 2006년과 2009 년 사이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리보 조작을 시 도했으며 일부 성공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영국의 바클레이즈, 로열뱅크오브스코틀 랜드(RBS), 스위스의 UBS, 네덜란드 라보은행 도 리보 조작으로 벌금을 냈다. 로이드가 합의한 금 액을 포함해 현재까지 리보 조작 관련 은행 들이 부과받은 벌금 은 약 40억 달러(4조 1000억원)에 달한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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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 타고 '지하드'로 건너간 유럽 10대들 '이슬람 성전' SNS 감성 홍보 … 실업·불화에 지친 젊은층 매혹 셀마 압둘은 감자 튀김을 좋아하고 하루 종일 아이폰 5를 손에서 놓지 않는 평범한 18세 소녀였다. 아버지는 10남매 중 막내 인 그를 ‘달링’이라고 부르며 아꼈다. 프랑 스 파리 외곽에 살던 셀마는 3년 전 학교 에 갔다가 갑자기 사 라졌다. 가족들은 나 중에야 그가 내전 중 인 시리아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사 실을 알게 됐다. 바로 ‘지하드’(이슬람 성전) 조직원 모집 때문이었다. 셀마는 중동 지하드 조직에 가입하려고 베를린, 런던 등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많은 젊은이들 중 하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 니터(CSM)는 ‘젊은 유럽인들이 지하드 조 직원이 되는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서방 의 안보 위협 세력으로 떠오른 유럽의 지 하드 전사를 집중 조명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국제 급진주의 세력’ 조사에 따르면 이미 2000여명의 유럽인이 시리아로 건너갔다. 프랑스 정부는 700명의 젊은이들이 자국을 떠났다고 추산한다. 영 국 500명, 독일 300명, 네덜란드는 100명 정도다. 지난 5월엔 시리아에서 첫 미국인 자살폭탄 지원자가 나오기도 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들이) 우 리에게 조만간 닥칠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지하드에 빠진 이유 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대량 학살에 대한 분노부터 새로운 종교에 대한 이상주의까지 다양하다. 특히 지하드 조직

의 리더들은 소셜미디어나 유튜브를 통해 ‘순 교’와 ‘충성심’으로 포장된 감성적 메시지로 10~20대를 끌어모은다. 대니얼 퀼러 국제 지하드조직 전문가 는 “실업·가족 불화 등에 지친 젊은이 들을 선동하는 것” 이라면서 “젊은층 이 쉽게 접할 수 있 는 온라인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셀마도 페이스북을 통해 무슬림과 접촉 했다. 가족들은 “친구를 찾으려다가 테러리스 트를 만났다”고 흐느꼈다. 공명심도 이용한다. 지하드 조직은 ‘웅장한 삶 을 살 수 있다’고 선전한다. 전문가들은 “열정적 으로 빠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이들이 사명 감에 도취돼 지하디스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애도 수단이다. 지난해 말 이슬람으로 개 종한 헬렌 펠리어는 이집트로 가려다 가족들 에게 붙잡혔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가족을 버리고 이집트로 오라”는 지하디스트 애인의 메시지가 발견됐다. 헬렌의 어머니는 “16세인 내 딸은 사춘기였고, 사랑에 빠졌고, 세뇌당 했다”고 말했다. 최근 셀마의 가족도 수소문 끝에 이스탄불에 있던 셀마를 찾아 함께 돌아왔다. 그러나 셀마 는 지하드 조직원과 결혼한 상태였다. 셀마를 돌려보내라는 위협에 시달리던 오빠 이브라힘 은 최근 FBI에 편지를 보내 이렇게 호소했다. “세계가 지난 4월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들 을 돕고 있어요. 하지만 유럽에 살고 있던 소년· 소녀들이 어디로, 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 릅니다. 제발 이들을 도와주세요.”[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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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6600만년전 소행성 충돌 시기 어긋났으면 공룡이 '지구 지배'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알려진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이 불과 수백만 년 전이나 후 에 일어났다면 공룡은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고생물 학자들이 ‘대멸종’으로 유명한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 직전 초식공룡의 다양성이 다소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경미한 감소가 운 석 충돌 시 모든 공룡을 멸종시키기에는 충분 했을 것이라고 관련 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 는 초식공룡이 감소한 상태에서 소행성이 충 돌하면 공룡들은 더 굶주리게 되고 개체군의 붕괴로 이어져 취약한 상태가 돼 이런 영향이 결국 먹이사슬 전체로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고생물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공룡이 소 행성 충돌 시 다양하게 번성했는지 아니면 반 대였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이런 문제를 탐구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공 룡의 다양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종 합한 것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불과 지난 10 년 사이 발견된 수백 점의 화석에 관한 정보 도 포함돼 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에딘버러대학팀은 그간 잘 연구된 화석이 함유된 지층과 그렇지 않은 지 층이 있다는 것을 모두 반영하는 분석 기법 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일

부 초식공룡을 제외한 대부분 공룡은 소행성 충돌 직전까지 계속 번성하고 있었다고 한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버밍엄대학 고생물학자 리처드 버틀러 교수는 “지구 전체 데이터를 보 면 장기적인 감소의 증 거는 찾을 수 없다”면서 “공룡은 결코 멸종할 운 명이 아니었으며 소행성 은 단지 그들을 어느 정 도 멸할 정도밖에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아메리카에 서는 소행성 충돌 이전 마지막 800만~1000만 년 동안 트리케라톱스 등 각룡류와 오리주 둥이공룡과 같은 주요 초식공룡 그룹이 다 소 감소하고 있었고 일부 지역에는 다양하던 초식공룡이 단 한 종밖에 살아남지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한랭화로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사 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브리스톨대학 고생물학자 마이클 벤톤 교수는 말하고 있다. 그 이전에도 많은 공룡 그룹이 이런 작은 다 양성 감소에서 회복했지만 이 당시에는 절대적 으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는 당시 먹이그물을 모델화한 2012년 연 구를 통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고 버틀러 교 수는 말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공룡 다양성에 작 은 변화가 있는 것만으로 커다란 환경 변화(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지구 규모의 기후 변화 등) 뒤 생태계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는 것이다. 식물이 시들고 초식공룡이 굶주려 사라지면 육식공룡도 먹이 부족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샌디에고주립

대 고생물학자 데이비드 아치볼드 박사는 이 번 연구는 최근 많은 발견을 종합한 것이라 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내 계산으로도 브루사테 박사팀의 연 구는 대체로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는 일부 데이터에 대해서 이견을 보였다. 아치 볼드 박사는 미국지질학회(GSA) 논문 검토에 서 캐나다와 미국에 분포하는 공룡시대 끝 부 근의 여러 지층을 비교한 결과, 소행성 충돌 이전에도 이족 보행한 수각류와 같은 육식공 룡도 함께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브루사테 박사는 이런 차이점은 다양한 화 석 함유층이 얼마나 잘 연구되고 있고 얼마나 잘 보존되는지에 대한 처리 방법을 통해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에는 새롭게 발 견한 모든 공룡의 미묘한 차이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틀러 교수는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인한 대멸종은 현대로 이어지는 무대를 마련 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공룡의 한 계통이 현 생 조류로 살아남아있지만 포유류가 발현한 것은 공룡이 사라지고 나서의 일이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포유류는 나타나지 않았 을 것”이라면서 “소행성 충돌이 없었다면 오 늘날 공룡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생물학비 평’(Biological Reviews)에 게재됐다.[서울 신문]

20㎝ 넘는 '초대형 잠자리'가 거실에… 英 발칵 고대 공룡시대에서나 존재했을법한 초대 형 크기의 잠자리가 갑자기 거실에 나타났 다면?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 상황이 영국에서 실제로 벌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 일은 한 가정집에 20㎝ 가 훌쩍 넘는 대형 잠자 리가 갑자기 나타나 소동 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버킹엄셔 웨스턴 터빌 에 거주 중인 로웨나 윌 킨슨(53)은 지난 25일(현 지시각) 집안에서 들려오 는 난데없는 비명소리에 황급히 거실로 향했다. 그 곳에는 딸과 딸의 친구가 겁에 질려 있었다. 무심코 블라인드를 쳐다본 윌킨슨은 갑자 기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은 공포를 느꼈는 데 그 곳에는 20㎝가 훌쩍 넘는 초대형 잠

자리가 위풍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잠자리는 이따금 거실을 유유히 날아다녔 는데 윌킨슨의 묘사에 따르면 작은 헬리콥터 처럼 소음을 냈다고 한다. 마치 고생대 석탄기에 존재했던 대형 잠자리인 메가네우라(Meganeura monyi)를 연상시키는 문제 의 잠자리는 영국에 서식 중인 대형 종인 황금 고리 잠자리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잠자 리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치 는 연못 숫자가 담수 손실, 수질오염, 살충제 사용 등 으로 많이 줄어 덩달아 대 형잠자리 종 역시 감소됐지만 최근 정부의 노 력으로 담수 서식지가 재건되고 날씨도 비교적 따뜻해지면서 희귀 대형 잠자리가 속속 영국 전역에 다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서울신문]


THE UK LIFE

한·국·뉴·스

42년째 약혼 중… 英 80대 신혼부부 사연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5년째 약혼 중(The Five-Year Engagement)은 약혼 후 5년이 지 나는 동안 이런저런 사건들로 결혼식을 올리 지 못하는 한 연인의 사연을 코믹하게 담아 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때로는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일 때 도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허더즈필드 데일리 이그재미너(Huddersfield Daily Examiner) 는 무려 42년간 약혼 상태를 유지하다 팔순 이 넘어 최근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허더즈필드에 살고 있 는 데이비드 바커(71), 다프네 소프(82) 부부 는 수십 년을 함께 금슬 좋게 살아온 커플 같 지만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 갓 결혼식 을 올린 신혼부부라는 점이다. 여기에는 다음 과 같은 사연이 있다.

지난 1972년 한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곧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불과 4주 만에 초고속 약혼을 치를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상식대로라면 곧 이어 결혼식을 올려야했지만 이들은 42년이 지나도록 약 혼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 커 부부는 굳이 결혼식을 서둘러 치를 필 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각자 철도원, 우체국 직원으 로 근무하며 두 자녀와 함께 살아왔다. 어 떻게 보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두 사람에 게 그저 법적인 개념일 뿐 약혼관계만으로 도 충분히 훌륭한 부부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데 왜 다시 두 사람은 법적인 결합 을 이뤄낸 것일까? 이는 소프 부인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작 년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생사고비를 넘겼 던 그녀는 문득 너무 오랫동안 결혼을 미 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 부인은 “나는 더 이상 젊지 않았고 얼마만큼 더 오래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둘러 결혼식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두 사람은 30명 하객 의 축하 속에서 멋진 결혼식을 올렸다. 공 교롭게도 이날은 소프 부인의 82번째 생 일과도 겹쳤는데 간소한 연회가 결혼식 장 근처에 있는 자녀가 운영하는 카페에 서 함께 열렸다. 42년 만에 법적인 결합을 이뤄낸 부부 는 감회가 남달랐다. 두 사람은 “서로 꿈 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고 이제 진정한 하나가 됐다”며 “날씨도 좋았고 결혼식은 완벽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허니문을 다녀온 뒤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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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덕분에 30년 전 첫사랑과 결혼 아쉬운 이별을 했던 남녀가 30여 년 만에 다 시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는 소설 같은 이야기 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32년 전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만난 뒤 결 혼까지 성공한 맨디 애쉬포스 (48)의 사연을 소개했다. 맨디 애쉬포스와 베리 못(50) 이 처음 만났던 장소는 32년 전인 1982년 영국 요크셔 동 부 브리들링튼 타운으로 당시 그들은 각각 17세, 19세였다. 이스트우드 출신인 맨디는 셰필드 출신이었던 베리와 데 이트를 즐기며 사랑의 감정을 싹틔워나갔고 주위에서 볼 때 그들의 앞날은 분홍빛 로맨스 만 가득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 해 어느 일요일, 서로 만나기로 약속했던 버스정류 장에 도착한 것은 맨디 혼자였다. 2시간이 넘게 맨디는 베리를 기다렸지만 그는 오지 않았다. 이별통보도 없이 사라진 남자친구를 찾아 온 동네를 헤맸던 맨디는 셰필드까지 찾아갔지만 결국 그를 만날 수 없었다. 당시 그녀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한동안 방황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람의 감정은 뜻대로 안 되는 것 같 다. 다시는 보기 싫어질 법도 한데 맨디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베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었다. 그 후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 히 맨디는 베리를 사랑했고 계속 찾아보려 했다. 그러던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낚싯대 수리 서비스를 검색하던 맨디는 우연히 낯익은 이름 을 발견했다. 서비스업체 운영자 중 한 사람의 이름이 '베리 못'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혹시 이 남자가 지난 30년 간 찾아 헤맸던 첫사랑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쪽지를 보냈고 결

국 그가 오래전 그녀를 바람맞힌 문제의 남자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둘은 어떻게 됐을까? 놀랍게도 페이스북으로 쪽지를 주고받은 후 부터 정확히 18개월이 지났을 때 두 사람은 결

혼식장에 서있었다. 61명의 가족, 친구들이 지 켜보는 가운데 중년의 남녀는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맺었다. 맨디는 "지난 수개월 간 이뤄진 일들은 마치 동화와도 같다"며 "확실한 것은 내 마음 속 진 실된 사랑의 대상은 오로지 베리 뿐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는 왜 32년 전 맨디의 곁을 떠났던 것일까?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왜 그녀를 떠났 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너무 오래전이어서 도 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베리 는 "맨디가 처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을 때 그저 낚싯대 수리를 문의하는 고객인줄만 알았 다. 보통 나는 제품 주문이나 사업 문의가 아 니면 답장을 거의 하지 않고 친구추가도 하지 않는데 맨디는 느낌이 달랐다"며 "확실한 것은 우리는 서로 제짝을 만났다는 것이다. 30년 전 그 사실을 알았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고 덧붙 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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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변사체? 믿는 사람도 있어요?" "그거, 믿는 사람도 있어요?" '유병언 변사체'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일 로다. 지난 22일 경찰의 변사체 신원확인 1 차 발표에 이어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과수) 감식결과까지 일주일간 공식발표 가 이어졌지만 사인규명에 실패하며 의혹 은 커지기만 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변사체 발견 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유대균씨 등 주요 피의자들이 줄줄이 검거되면서 정황 상 음모론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정부 발표 '조작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 다. 하지만 '유병언 변사체'를 둘러싼 불신 과 음모론은 일부 SNS나 온라인커뮤니티 에서의 소수 의견을 넘어 일반 국민들 사 이에서 광범위하게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왜 '죽어도 못 믿는' 걸까.

"죽어도 못 믿어…안 믿기니까" 시민들은 정부 발표가 상식적으로 믿기 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직장인 조모씨(28· 여)는 "안 믿는다기보다 '안 믿어진다'에 가 깝다. 너무 어이없지 않나"라며 "타이밍도 웃기고 시체가 썩을 때까지 발견 못했다 는 것도 이상하고 별장 근처서 발견하고 신원확인 한 번 제대로 안 했다는 것도 다 이상하다"고 말했다. 검경이 현상금을 5억원이나 걸고 수개 월간 찾아 헤맨 희대의 용의자가 돌연 사 체로 발견됐는데 40일간이나 인지도 못하 고 있었다는 경찰 발표는 사실여부를 떠나 국민을 설득하지 못했다. 초동수사 실패로 점철된 경찰 발표와 연이은 정정 해프닝은 불신을 부추겼고 '코미디다', '조작이다', '잘 짜인 시나리오다'는 비웃음을 샀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후 수많은 정 보를 습득해 각기 유병언 일가에 대한 스 토리를 구축하게 된 국민들은 더욱 발전 된 음모론도 제기하고 있다. 심모씨(40)는 "뭔가 덮어야 할 게 있어서 그동안 시간을 벌었던 게 아닐까. 유 회장이 숨겨둔 돈이 얼만데 그렇게 죽을까. 정치권에 유 회장 돈이 꽤 들어가지 않았겠냐"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여론조작 전력도 불신을 부채질 했다. 김모씨(27)는 "국정원이 나서서 댓글

조작하는 나라인데 산 사람 1명 죽은 사람 만 드는 게 어려운 나라일까 싶다"라고 말했다.

"초동수사 실패가 부른 불신…억울" 경찰과 국과수는 초동수사 실패를 인정하 면서도 끝없는 불신엔 억울하다는 입장이 다. 사실만을 말하려 노력했고 의혹에 대해 과학적으로 적극 해명했는데 들어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22일 당시 순천경찰서장은 "우리가 완벽하 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반백골 시신에 서 천신만고 끝에 2번 실패 후 지문 채취한 게 맞고, 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5일 국과수는 DNA검사결과뿐 아니라 치열과 머 리뼈, 넙적다리뼈를 비롯해 발견 당시 시신사 진까지 공개하며 변사체가 유병언일 수밖에 없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국과수는 불과 열흘 만에 시신이 백골화된 미국 테네시대학 연구사례를 공개하는 등 의 혹해명에 전력을 다했다. 일반 추정과 달리 근 육이 이완되면 시신이 반듯하게 누울 수 있 으며 저체온 상황에서 도리어 옷을 벗을 수 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도 들었지만 믿어주지 않는 분위기다. 국과수의 한 교수는 "시신이 아직 국과수에 있고 직접 보니 외관상으로도 지문, DNA검 사 결과로도 유병언이 확실한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조작은 불가능하다"며 "원래 장 기 훼손 등의 이유로 사인불명 판정이 나는 경우는 많다. 양심을 걸고 사명감으로 사서고 생하는 국과수 의사들이 뭐가 아쉬워서 국가 조작에 동원되겠나"라고 말했다. 사체 발견이 세월호 사건 전이라는 주민들 증언 등 각종 '설'도 알고 보면 신빙성은 떨어 진다는 주장이다. 곽문준 순천경찰서 형사과 장은 "4~6월달 서면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이것 한 구뿐이고 6월12일 이전에 신고 접수된 게 없는 걸 어쩌란 말이냐"며 "평소 같았으면 근 거 없는 진술로 무시했겠지만 사안이 중대하 니 보강수사할 예정"이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믿고 싶은데 안 믿긴다? VS 안 믿을 준비는 되어있다? 전문가들은 유병언 사체를 둘러싼 초유의

기초연금 전액 수급자 뚜껑 열어보니 절반 줄어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기초 연금을 지급하면서 전액 수급자 비율을 과 장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일인당 월 16만원씩 32만원만 지 급되는 부부 2인 수급 가구와 '줬다가 뺏는' 기초생활수급자도 전액 수급자에 포함시켰 다. 이들을 빼면 실제 전액 수급자는 총 수 급자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복지부는 첫 지급되는 기초연금 수급자는 총 410만명이며, 이 중 93.1%인 381만7000 명은 기초연금 전액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가 전액 수급자로 발표한 381만7000 명 중 147만명은 월 32만원만 받는 부부 2 인 수급 가구다. 일인당 20만원씩 40만원 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복지부는 기초노령 연금 때도 부부 2인 수급 가구는 20% 감 액 지급했다는 이유로 기초연금 지급 때에 도 동일 비율로 감액해 지급한다. 기초연금법 8조에는 '본인과 그 배우자가 모두 기초연금 수급권자인 경우에는 각각의 기초연금액에서 기초연금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액한다'고 규정돼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또한 기초연금 전액 지급자 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연금을

지급하긴 하지만 생계급여에서 동일액을 차 감, 사실상 기초연금 수급액이 '0원'이어서다. 부부 2인 수급자 147만명과 기초생활수급 노인 39만명을 제외하면 기초연금 전액 수 급자는 전체 지급 대상 410만명 중 47.7%인 195만7000명에 불과하다. 이에 18개 노인·복지단체로 구성된 기초 연금연대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 판했다. 복지부는 '전액'에 대한 개념이 잘못 알려진 때문이라는 옹색한 해명을 내놨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던 대상자 중 2 만3000명은 소득·재산 확인 결과 기초연금 대상자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만명 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소명 절차를 거쳐 7000명은 기초연금 대상자에 포함됐 다. 탈락자는 소득·재산이 증가한 사람이 2 만2183명, 고급자동차·회원권을 보유한 사 람이 1646명, 자녀 명의의 고가 주택 거주 자가 196명이었다.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했던 65세 이상 노 인 중 7월에 신규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사람 은 30만7000명으로,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로 결정되면 8월부터 7월분 기 초연금과 함께 받게 된다.[이데일리]

영국생활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고문-물고문 당해 지난 4월 선임병사에게 폭행당한 뒤 숨 진 경기도 연천 28사단 윤 모 일병(23)이 상습적으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한 것 으로 확인됐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긴급 브 리핑을 열고 윤 일병 사망사건의 군 수사 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윤 일병은 지난 2013 년 12월 입대해 올해 2월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 받은 후 주범 이모(25) 병장 등 선임병들로부터 상습적 인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렸다. 행동이 느리다거나 어눌하게 대답하다 는 이유로 '기마 자세'로 얼차려를 시킨 뒤 잠을 재우지 않았다. 심지어 개 흉내 를 내게 하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 아먹게 했다. 수십여 차례 폭행당해 다리를 절뚝거리 는 윤 일병에게 꾀병을 부린다며 어깨와 가슴 등을 향해 테니스공을 집어던졌다. 얼굴과 허벅지 멍을 지우기 위해 연고제 안티푸라민을 처방하면서 윤 일병의 성기 에까지 발라 성적 수치심을 줬다. 그 이후로도 얼차려를 계속 시켰고, 힘든

기색을 보이자 비타민 수액을 직접 주사한 뒤 복부 등을 때렸다. 결국 지난 4월 윤 일병은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가슴, 정수리 등을 가격 당 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음식물이 기도 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손상으로 의식을 잃어 숨졌다. 그러나 사건 직후 헌병대로 인계된 이 병장 등은 윤 일병이 음식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 자기 쓰러졌다고 허위 진술을 하다 "윤 일병 의 의식이 돌아올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듣 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윤 일병 사망 사고에 대해 위용섭 국방부 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이번 사 건을 매우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 러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 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육군 고위 관계자는 "28사단 폭행 사망사건 을 철저히 수사해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있었 고 집단 폭행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 가해자를 구속 기소해 엄정하게 사법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부대의 검찰은 가해자에 대해서 범행 정도에 따라 5~30년의 징역형 을 구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스포츠조선]

불신사태는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입을 모 은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불 신의 원인은 국민들이 우매해서가 아니고 국 가가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정보 를 제공하지 않은 탓"이라며 "사건 처리과정에 서 자꾸 중요한 단서들을 놓치다보니 국가에 대한 믿음이 강했던 사람들마저 배신감과 실 망감을 느끼고, 그러다보니 의심이 계속 커져 사실이 아닌 것마저 마치 사실처럼 유포되는 사태까지 이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정부 발표를 합리 적으로 따져보기보다 무조건 부정하려는 태 도는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국과수 부검에 참

여한 한 교수는 "시신 바꿔치기해서 모든 정황 을 끼워 맞추거나 그 많은 국과수·검경 관계 자들이 복합적으로 거짓말을 할 순 없다"며 " 대부분 반박주장의 근거가 불합리적인데 무 슨 말을 해도 안 믿겠다는 사람들까지 설득 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똑같 은 유전자를 가질 확률은 수십억분의 1"이라 며 "과학적으로는 맞다고 판단되더라도 워낙 진행되는 상황들이 극적이고 반전을 거듭하 는데다 정부불신도 강하니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은 심리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서울 엄마 이사갈 땐 '맹모삼천지교' 옛말 서울시민들은 주거지를 결정할 때 자녀의 교 육 환경이나 통학·통근을 위한 교통 여건보다 는 자신이 처한 경제적 여건을 가장 먼저 고 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다고 알려진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가구당 평 균 소득 상위 20% 계층(월소득 500만원 이 상)은 주거지 결정 때 교육 환경을 고려한다 는 응답이 오히려 평균치를 밑돌았다. 또 자 가 주택 거주자보다는 전세나 월세 세입자가 교육을 더 우선시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0~11월 15세 이상 시민 4 만7384명을 대상으로 조사(1대1 면접)한 결과 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9.8%가 주거지 선 택시 ‘경제적 여건’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답 했다. 이어 교통 여건(16.9%), 치안 등 거주 안 정성(10.1%), 생활 환경(9.6%), 교육 환경(5.3%) 등의 순이었다. 재테크를 염두에 두고 주거지 를 선택한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일반 적으로 집값과 주택 거래량을 좌우한다고 알 려진 학군 등 교육 환경이 실제 주거지 선택 에선 우선 순위가 밀리는 점이 눈길을 끈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3구의 교육 환경 고려 비중이 전체 평균치보다 오히려 낮았다. 교육 환경 고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 구(15.7%)였고, 서대문(11.4%)·구로(8.4%)·노 원구(8.2%) 등 비강남권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3.7%로 서울 평균보다 1.6%포인트 낮았고 서초(4.9%)·송파구(4.1%) 등도 마찬가 지였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는 2.6%로 최하 위권에 속했다. 대신 강남3구는 치안 등 거주

안정성과 생활 환경 등 지역 여건을 꼽은 비 율이 30.1%로 평균치(19.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강남권 주민들은 교육 환경보다 는 생활 편의성을 주거지 선택에서 더 중시하 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 수준별로도 교육 환경을 바라보는 시 각이 달랐다. 가구당 월소득이 300만원 미만 (37.3%)인 계층은 주거지 선택시 교육 비중 이 4.1%로 낮았지만, 300만~500만원 미만 (43.3%)인 중산층은 6.6~6.9%로 상대적으 로 높았다. 하지만 소득 상위 20%인 500만원 이상 계층은 교육(4.2%)보다는 치안 등 거주 안정성(13.5%)을 중요하게 뽑는 경우가 세 배 이상 많았다. 또 자가주택 거주자(4.2%)보다 는 전세(6.3%)나 월세(5.8%)로 사는 세입자 들이 교육 환경을 더 중시했다. 아울러 아파 트(5.5%)에 사는 시민이 단독주택(5.3%)나 다 세대주택(5.2%)보다 교육열이 좀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자녀가 취학 연령대인 30·40 대에서 교육에 대한 고려 비중이 각각 6.7% 와 8.2%로 높게 나왔다. 그러나 역시 경제적 여건이나 교통 여건, 치안 등 거주 안정성 등 보다는 후순위였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서울에서 는 자사고와 특목고 등의 강세로 학군의 중요 성이 과거보다 떨어진데다 집값 상승 기대감 이 꺾이면서 투자성 주택 구매 성향도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며 “하지만 주택 구매 여력 이 있는 30·40대는 주거지 선택시 교육 환경 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이데일리]


한·국·뉴·스

THE UK LIFE

중국 기침하면 감기드는 한국 한국 경제 전반이 중국에 예속되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무역은 물론 내수 시장과 금 융·부동산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영 향력은 이미 절대적인 수준이 됐다.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이 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무역수지 흑자 가운 데 중국이 차지하는 게 70%에 달한다”며 “한 은이 개입하지 않는 한 외환거래량의 상당 부 분이 빠른 속도로 중국 위안화로 채워지는 상 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는가”라고 질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원·위안 화 직거래 시장이 급진전하는 등 ‘달러화 중 심’의 한국 경제가 ‘위안화 중심’으로 개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 수출액 6171억달러 가운데 1349억달러(21.9%)는 중 국으로의 수출이다. 같은 해 한국의 총 수입 액 5366억달러 중 중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876억달러(16.3%)다. 수출과 수입에서 중국 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연 1위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규모로 따지면 1998년 7.7%에 불과하던 중국의 비중 은 지난해 58.8%로 커졌다. 한국으로선 중국 없이는 수출도 수입도 제대로 돌아갈 수 없는 경제 구조가 된 셈이다. 내수 시장도 중국에 대한 의존은 매우 커졌 다. 명동 상인들은 중국 관광객이 없으면 문 을 닫아야 할 판이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 드의 빅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일명 요우커)의 국내 카드이용액은 2012년보 다 82.7% 늘었다. 430만명에 달한 요우커가 한국에서 긁은 신 용카드 결제금액은 3조8000억원에 달해 전체 외국인 카드 이용액의 약 절반(48.1%)을 차지 했다. 요우커에 편중된 외국인 카드 사용은 특 히 쇼핑센터·쇼핑몰(70.3%), 면세점(68.9%),

백화점 (65.7%), 할인·편의점(56.4%) 등 유통 업계에서 두드러졌다. 실물 경제의 ‘핏줄’인 금융 부문에서도 중 국 자금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 다. 중국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120억 원을 쓸어담았다. 국가별 순매수액으로는 가 장 많은 규모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100억달러를 돌파, 국 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 사상 첫 20%를 넘었다. 위안화 예금 은 1년 만에 약 50배로 급증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중국인이 제주도에 소유 한 토지는 지난해 말 315만㎡로 2년 전의 2.2 배로 넓어졌다. 미국인 소유 제주도 토지(374 만㎡)와 맞먹는 규모다. 중국 사모펀드 메이퉁은 한국 부동산에 5조 원을 투자한다. 제주도에 1조원짜리 빌딩 건 설을 추진하는 중국 녹지그룹은 한국전력 부 지에도 눈독을 들인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제는 중국계 자본에 무작정 문을 열어줄 게 아니라 자본의 성격을 따져보고 개방해야 한다”고 말 했다.[경향 비즈]

1105호

"한국 하면 한류보다 기술 먼저 떠올려" 전세계 주요 17개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한류 등 문화보다는 기술·경제 중심의 이미 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 도 그다지 깊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 순까지 삼정KPMG에 의뢰해 전세계 17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6천명을 상대로 우 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조사(면대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국은 베트남·인도·호주·캐나다· 멕시코·브라질·독일·폴란드·터키·남아공· 이집트 및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이다. 기존 연구 결과가 많은 주변 4개국(미국·중국·일본· 러시아)은 제외됐다. 외교부가 공개한 '주요국가 대상 한국이미 지 조사 및 권역별 공공외교 중장기 전략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인지 수 준과 감정적 호감, 행동 의지 등이 포함된 개념인 '국가이미지 지수'는 5점 만점에 3.03 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 지수가 가장 높 은 국가는 인도(3.48점), 베트남(3.41점) 등 이었고, 낮은 국가는 이집트(2.55점), 독일 (2.70점), 폴란드(2.84점) 등으로 조사됐다.

韓 빅맥 햄버거값 日보다 비싸다… 세계 28위 우리나라의 빅 맥 가격이 세계 57 개국 가운데 28번 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만 해도 35번째로 비쌌으 나 6개월 만에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원화가 치가 급격히 오른 때문이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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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 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4.0으로 올 초 3.47보 다 15.3% 올랐다. 이는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 맥 햄버거 1개를 사 먹으려면 4.0달러(4100원) 가 든다는 의미다. 빅맥지수는 세계 각국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것으로, 강력한 돈 풀기 정책으로 통화 가치가 떨어진 일본에서는 빅맥을 한국보다 싼 3.64달러에 사먹을 수 있다. 일본의 빅맥 순위 는 35위다.[서울신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30.2%는 '한국과 북 한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 히 이집트에서는 이같이 답한 응답자가 52.2% 로 절반을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도 41.2%에 달했다. '한국을 생각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 오르냐'는 질문(주관식 응답)에는 전체 조사대상 국에서 '기술'(Technology)이 1순위로 나타났고 ' 삼성', '전쟁', '싸이/강남스타일'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 대해 최초로 떠오르는 이미지에서도 삼성·LG 등 기업 이름이나 전자기기 관련 응 답(14.3%)이 드라마나 K팝 등 한류 관련 응답 (6.2%)보다 비중이 컸다. 한국사회의 세부 영역에 대해서도 정치(3.0점) 나 대중문화(3.2점)보다 경제(3.9점)영역이 우수 하다는 답변 경향이 나타났다. 아울러 가장 많은 응답자(51.1%)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는 '최첨단 의(state-of-the art)', '창조적인(creative)', '미래 지향적(Future oriented)'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 이 답변했다. 반면 부정적 이미지로는 '보수적'이고 '경직됐다' 는 답변의 빈도가 높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 이미지 지수 제고를 위한 현지 국민 대상 외교 활동이 시급 하다"며 "권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공공 외교 수행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동은 이집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는 남아공, 중남미는 브라질 등 역내 파급효과 가 큰 '중점 추진 국가'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 로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류에 대한 인식이 상대 적으로 낮은 것은 조사 대상국의 특성도 있다" 면서 "한류가 많이 퍼진 나라들에서 역시 한국 이미지가 높게 나타난 경향이 있는데 문화를 통한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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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4년 8월 7일 (목)

'막장드라마' 조짐 보이는 저우융캉 사건 중국 최대의 정치 현안인 저우융캉( 周永康) 사건이 보 시라이(薄熙來) 사 건에 이어 또 한편 의 '막장 드라마'로 치달을 조짐을 보 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의 상 당수 언론 매체들 은 중국 당국이 저 우융캉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원회 서기에 대한 공식조사에 착수했다는 사 실을 공개한 직후, 저우융캉의 과거 직장동 료, 이웃 등을 밀착취재하며 저우융캉의 여 성관계, 가족관계, 출세배경 등을 추적보도 하고 나섰다. 중국의 한 인터넷언론은 중국중앙(CC)TV 앵커로 그동안 중화권 언론 등을 통해 저우 융캉의 내연녀로 알려진 선빙(沈氷)과 예잉춘 (葉迎春)이 최근 체포됐다는 소문이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저우융캉의 현 부 인 자샤오예(賈曉燁)로 추정되는 미모의 여성 사진은 인터넷 공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언론은 그동안 '소문' 수준에서 떠 돌던 저우융캉의 '조강지처 살해설'에도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일찍이 중화권 언론 에서 먼저 제기된 '조강지처 살해설'은 저우융 캉이 쓰촨(四川)성 당서기 시절 자신보다 28 살 연하였던 중국중앙(CC) TV 소속 기자였 던 자샤오예와 결혼하려고 조강지처 왕수화( 王淑華)를 청부살해했다는 내용이다. 홍콩 봉황망은 저우융캉의 과거 직장동료 와 이웃 등을 인용, 왕수화가 저융캉의 내연 녀 문제로 공개장소에서 소란을 피웠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왕수화를 치어 사망케 한 차량 이 군용번호판을 단 차량이었다고 소개했다. 저우융캉의 과거 직장동료는 "저우융캉이 왕수화와 이혼한 뒤 한 번은 베이징의 관료 부인들이 왕수화의 기분 전환을 위해 베이징 교외의 한 휴양지에서 모임을 열었는데 그 기 간 왕수화가 군용번호판을 단 차량에 치여 숨 졌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왕수화가 사망한 것은 2000년으로 추정되 며 저우융캉은 이듬해 자샤오예와 결혼한 것 으로 알려졌다. 왕수화와의 심한 고부갈등 속에 저우융캉 모친이 목을 매 자살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그러나 저우융캉의 복잡한 여성관계는 아직 은 실체가 확인된 것이 없고 '조강지처 살해 설' 역시 저우융캉이 왕수화 사이에서 난 자 식과 여전히 끈끈한 부자관계를 유지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는 무리가 있는 해 석이라는 지적이 적지않다. 그럼에도, 저우융캉의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 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배경에는 '공개적 망 신주기'로 이번 수사의 명분을 더욱 강화하려 는 당국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저우융캉의 주요 혐의점은 뇌물수수, 정변 기도 등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은 여전 히 베일에 싸여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젯스타 "변기에 마약 버려라" 기내방송 호주 콴타스 계열 저가항공사 젯스타가 마 약류를 소지한 탑승객들에게 적발되지 않도 록 착륙 전에 이를 변기에 버리라는 안내방 송을 해 물의를 빚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지난 27일 밤(현지시간)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로 가 던 젯스타 항공기의 한 승무원이 기내방송 을 통해 "시드니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마약 탐지견과 경찰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 었다"면서 "소지해서는 안 될 물품을 소지한 승객들은 지금 변기 물에 흘려버리시기 바 란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항공편은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스플렌 더 인 더 그래스' 음악 축제에 참가했다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드디어 결혼? 연임을 노리는 프랑수아 올랑드(59) 프 랑스 대통령이 동거와 연애만 하던 생활 을 청산하고 '유 부남' 대열에 합류 할 것인가. 프랑스 정가에선 그가 내 달 연인 쥘리 가예 (43)와 결혼할 것 이란 소문이 빠르 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최고 장수국 日 남자 평균수명도 80세 첫돌파 세계 최고 장수국가인 일본이 사상 처음 으로 남자 평균 수명도 80세를 넘어선 것 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3년 일본 인 평균수명은 남성 80.21세, 여성 86.61세 로 집계됐다. 둘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

돌아오는 음악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보통 호 주의 대중음악 축제에서 마약은 빠질 수 없는 소품처럼 인식된다. 젯스타 승무원의 기내방송이 나오자 이내 항 공기 화장실은 소지하고 있던 마약류를 변기 에 흘려보내려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탑승객은 "(승무원의 안내방송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불법적 물 품을 소지하고 있으면 잡히도록 놔둬야지 왜 그런 귀띔을 해주느냐"고 반문했다. 기내방송이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일자 젯스 타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승무원이 문책 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 다.[연합뉴스]

으로, 전년대비 여성은 0.2세, 남성은 0.27 세 늘었다. 일본 여성 평균수명은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평균수명이란 사망률 등을 기초로 그 해 에 태어난 아기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헤럴드경제]

영국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 올랑드가 소속된 집권 사회당 고위 관 계자가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을 가능성을 언 급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 지도부는 올랑드와 가예의 사생활에 대한 (악)소문이 2017년 대선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하고 있 다"고 말했다. 다른 프랑스 현지 언론들도 올랑드가 환갑 을 맞는 8월12일 가예와 결혼할 것이라고 보 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情婦) 취급에 신물이 난 가 예가 올랑드를 몇 주간 압박했으며 올랑드 가 결국 '예스'라고 했다”는 내용의 책이 출 간되기도 했다. 올랑드는 지난 1월 가예와 연애설이 폭로 된 뒤 이를 인정하고 당시 동거녀 발레리 트 리에르바일레와 헤어졌다. 트리에르바일레 전 에는 세골렌 루아얄 현 생태·지속개발·에너지 장관과 25년간 동거하면서 자녀 4명을 낳았 다.[서울신문]


국·제·뉴·스

THE UK LIFE

"누가 이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나" 전쟁으로 아빠를 잃은 이스라엘 소녀의 눈 에 차가운 눈물이 맺혔다. 감당할 수 없는 슬 픔과 분노는 팔레스타인 소년의 눈망울 속에 서도 선명하다. 젖과 꿀 대신 파괴와 절망이 휩 쓸고 있는 가나안 땅의 흔한 단상이다. 지난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은 1천명이 넘는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갔다. 부상자 수는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이고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도 16만 명에 이른다. 막강 한 화력을 앞세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압도하면서 전쟁이라는 표현마저 어색할 정 도로 일방적으로 흘러왔다. 그러다 보니 당사 자들이 처한 상황 역시 철저하게 대조적이다. 외신사진을 통해 전해지는 가자 지구의 상 황은 처참하다. 포탄의 궤적이 매일 밤 하늘 을 뒤덮고 비좁은 병원에는 중상을 입은 어린 이 환자들이 넘친다. 자식 잃은 부모의 절규와 폐허가 된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그 처절한 장면들 사이로 절망과 공포가 교차한다. 희생 자의 무덤가에선 묘비명 대신 회색 벽돌만이 팔레스타인의 기구한 운명을 증언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이스라엘의 겉모습은 여유롭다. 잠깐의 인도적인 휴전 기간 동안 해변에 구름 인파가 몰리고 가자 지구를 향한 포탄 세례 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에는 세계가 경악하기 도 했다. 그렇다면 희생자의 숫자가 적은 만큼 혈육을 잃은 당사자의 슬픔도 가벼운 것일까? 파편처럼 흩어진 전쟁의 일상 속에서 ‘다르지 만 닮은’ 그들의 모습을 짝지어 보았다. 맞닿은 사진 속에서 슬픔과 고통, 공포의 감정은 모두 한 방향으로 흐른다. 인종과 종교, 전세의 유, 불리에 상관 없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한다. 수영복 차림의 이스라엘 젊은이들도, 수도 없이 공습에 시달려 온 팔 레스타인 가족도 공습 사이렌이 이끄는 두려 움과 싸워야 한다. 다음 공격을 위한 휴식과 언제 목표물이 될 지 모르는 불안한 낮잠이 짝 지어진 사진 속 에서 공존하고 있다.[한국일보]

印 '7세 성폭행 살해' 용의자, 주민 보복폭행에 사망 인도의 한 마을에서 실종된 7세 소녀가 살해 돼 나무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자 주민들이 이를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로 지목 한 남성 3명을 보복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 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서벵골주(州) 콜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이스트 미드나포르 지역 라 즈나가르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폭행 당해 병원에 이송된 세 남성 중 한 명은 결국 사 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3일 밤 사망한 소녀 가 마을 가게에 갔다가 나온 뒤 실종되면서 부터다. 아이 아버지는 사라진 딸아이를 찾 기 위해 주민들과 찾아나섰고 인근 나무에 싸늘한 주검으로 매달린 아이를 발견했다. 마을에는 힌두교 주술사 '탄트릭'인 라탄 다스가 지인인 두 남성과 함께 소녀를 집 단 성폭행했다는 소문이 확산했고 이에 분 노한 일부 주민이 이들을 잡아 보복 폭행 을 감행했던 것이다. 담당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 중 이라면서 "소녀가 살해되기 전에 성폭행당한

증거는 부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면서 "아이 가족과 피해 남성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울신문]

카타르 월드컵 노동자 '현대판 노예' 신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드컵 유치에 얽힌 뇌물 스캔들이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건설현장에 투입된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카타르 도하의 월드컵 관 련 시설 건설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1년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의 열악한 환경을 집중 조명했다. 도하의 랜드마크인 '알 비다 타워' 건설현장이 대표적인 착취 현장이다. 건물 38층과 39층에 들어선 월드컵 준비위원회 사무실은 초호화판 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이 사무실을 만든 네팔, 스리랑카, 인도 출신 노동자들은 13개월 동안 약속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들을 데려온 파 견업체가 도산한 탓에 근로계약서상 정해진 하

루 6파운드(약 1만원) 임금 대신 0.5파운드만 손 에 쥔다. 이들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바퀴벌 레가 우글대는 좁고 더러운 방에서 7명이 함께 생활한다. 증빙서류 없이는 외출도 불가능하다. 사막에서 경기장을 건설 중인 이주노동자 65명 도 수개월째 임금이 체불됐다. 수도설비가 없는 숙소에서 8명이 한 방을 쓴다. 한낮 온도가 50℃ 까지 올라가지만 냉방설비는 꿈도 꾸지 못한다.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절망적인 현실을 견디 다 못해 자살한 이만 56명에 달한다. 이런 문 제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으로는 '카팔라 시 스템'이 꼽힌다. 이주노동자의 체류 여부를 결 정할 전권이 고용주에게 있기 때문에 노동자 들은 직장을 바꾸지도, 카타르를 떠나지도 못 하는 신세가 된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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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푸틴, 독살 당할까봐 '요리 검식관' 채용 막강한 권력과 부로 ‘21세기 차르’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어마어마한 파워만큼 국내외 안팎 정적들도 많은 그가 자 신의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식으로 검식관을 고용했다고 영국 인 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푸틴이 검식관을 두고 있는 것 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태로 서 방국가들로부터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 그가 전문적인 검식관을 고용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서 열린 ‘정상 셰프 클럽’(The Club des Chefs des Chefs)모임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검식관은 음식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미리 시식해 보는 일을 한다. 셰프 클럽 멤버 들은 국가원수와 각국 지도자들의 음식을 책 임지고 있어 세계 정상들이 식습관을 누구보 다 잘 알수 있다. 세계 주요 지도자의 요리사들이 모였으나 푸 틴의 요리사는 빠졌다. 신문은 푸틴의 음식은 요리사가 아니라 경호요원이 준비하고 사전 에 맛을 본다면서 그 이유는 독이 있는지 알 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국가 지도자의 안전을 위해 예전부터 검식관이 존재했지만, 항상 성공적 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기원전 54년 버섯 요 리를 먹고 독살당했고 그의 검식관 할로투스 가 의혹을 받았다. 이집트 파라오, 비잔티움제 국과 중국의 황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두다리 황후는 인도 를 단일 국가로 통일시킨 남편 찬드라굽타를 위해 준비한 음식을 먹고 숨졌다. 0세기 이후 국가 지도자들도 검식관을 고 용했다. 채식주의자인 아돌프 히틀러는 마고트 뵐

크라는 이름의 여성을 검식관으로 고용했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는 1978년 영국 버킹엄 궁을 국빈 방문했을 때 검식관을 대동했고 정적이 많았던 이라 크의 사담 후세인도 여러명의 개인 검식관 을 두고 지냈다. ’역사 옆에 서서’라는 책의 저자이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정권에서 정보요원으로 일했던 조지프 페트로는 부시가 백악관 주 방에서 요리해 제복을 입은 웨이터가 서브하 지 않는 음식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밝 혔다. 해외 정상회담에 참석할 때는 경호원들 이 사전에 메뉴를 파악해 음식 재료를 워싱 턴에서 공수했다. 셰프 클럽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엘리자베 스2세 여왕은 조개류를 기피하며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은 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이는 비트 에 질색을 한다. 영국 여왕의 부군 필립공은 오찬 반주로 와인보다 맥주를 즐긴다고 셰프 들은 전했다.[서울신문]

◆ 1면에 이어 고장이 나거나 정기 점검차 가동을 멈춰 온 도가 낮아졌을 때가 가장 위험하며, 고리원전 처럼 노후할수록 그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고토는 “고무로 된 케이블을 오래 사용하면 부식될 수 있다”며 “격납용기가 워낙 커 부식 이 생겨도 사고가 나기 전까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미하마 원전에서 는 터빈 배관이 잘라져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가 있다”며 “초음파나 X선으로 결함을 조사한 다고 해도 지극히 복잡한 구조의 원전 내부를 100%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후 원전의 폐로는 꼭 안전 문제뿐이 아니 다. 지난달 7일 미국 시카고시 아르곤국립연 구소에서 만난 로렌스 보잉은 “고리원전급 노 후 원전들은 미국에선 이미 폐로가 되고 있다” 며 경제적 타당성과 산업적 각도에서 폐로에 고개를 끄덕였다. 연구소에서 폐로 인력을 양 성하고 있는 그는 “미국에서는 원전을 가동할 수 있는 인증기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경제 적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면 폐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미시간호 인근에 지어진 자이온 원전은 1998년 1월 운전을 정지하고 16년째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원전은 노형이 한국 의 첫 상업원전인 고리1호기와 같은 가압경수 로(PWR)이고, 고리1호기보다 5년 이른 1973 년에 운전을 시작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 회에서 2013년까지 운전 허가를 받았지만 15 년 앞서 해체키로 한 것은 수리 비용이 폐로 비용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직접 눈으로 본 독일·일본·미국과 달리 한국 의 폐로는 ‘제자리걸음’이다. 상업용 원전 12기

우크라女, 말레이 피격기 유품 훔쳐 '화장'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이 피격된 말레이 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에서 나온 마스 카라로 메이크업 했다며 소위 ‘자랑질 셀 카’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소변기 속 푸틴 얼굴… 우크라이나 '반러' 감정 격화 우크라이나의 한 인기 레스토랑에 푸 틴 러시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소 변기가 등장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

를 해체한 미국은 현재 17기를 폐로 중이고, 원 전 3곳을 문닫은 독일은 16기를 해체하고 있 다. 일본도 7기를 폐로 중이나 한국은 없다. 정 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설계수명이 끝난 고리 1호기·월성1호기의 수리 비용이 폐로 비용과 같은 수준까지 늘어났음에도 수명연장만 고집 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고리1호기 제30 차 계획예방정비에서 원자로 헤드 등을 교체 하며 2382억원을 들였다. 2007년에 1차 수명 (10년) 연장 후 투입된 정비 비용은 4668억원 이다. 월성1호기엔 2009년 약 6000억원이 들 어갔다. 두 원전에 투입된 수리 비용은 정부가 원전 한 기당 폐로 비용으로 잡은 603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폐로 대비는 극히 미흡하다. 법률부 터 기술·비용까지 준비할 게 산적해 있고, 책 임 있는 추진체도 보이지 않는다. 안전은 ‘천 수답’처럼 방치한 채 국내 폐로시장만 송두리 째 외국기업에 넘겨줄 상황이다. 탈핵단체들 이 “총체적 난국”이라며 고리1호기를 멈추고 폐로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 이다. 독일 폐로위원회(ESK) 폐로협의회장이 자 민간 공인시험인증기관 ‘TUV Nord’의 폐 로부서장을 맡고 있는 하인즈-월터 드로트레 프 박사는 “한국도 원전 폐로를 당장 시작해 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의 어떤 부분이 방사성물질에 오염됐는지 현장에서 일한 사람 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400~500개의 복 잡한 내부 공간이 있는 원전의 폐로는 역사와 현장을 잘 아는 사람들이 남아 있을 때 시작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향 비즈]

영국생활

이 보도했다. 촬영된 사진 속 소변기에는 푸틴 대통령의 얼 굴과 함께 "푸틴 후일로"(Putin Huilo)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이 단어는 우크라이나에 서 모욕적인 뜻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변기는 우크라이나 리비우에 있는 한 유명 레스토랑에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이날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 는 우크라이나에 관한 푸틴 대통령 의 군사 개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민족주의 감정이 선동하고 있으며 그런 감정이 지역 일대에 확산하면 예측할 수 없는 위험한 결과를 초 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서울신문]

최근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도네츠크 주 도시 토레스에 사는 여성 예카테리 나 파크호멘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4장을 올렸다. 예카테리나는 마스 카라 사진과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온 마스카라. 정확히 이야기하면 들판에서 온 것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라 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곧 토레스시 들판 에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네덜란 드 승객의 유품을 훔쳤다는 의미로 해 석된다. 그녀의 팔로우 중 한 명이 이에 대해 추궁하자 그녀는 “추락 지역에서 친구가 가져와 나에게 준 것”이라고 실 토해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또한 그녀는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지자로 친 러시아 성향임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예카테리나는 문제의 글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까지 폐쇄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후폭풍은 컸다. 특히 몇 몇 서방언론들이 줄기차게 우크라이나 반군 들이 희생자의 유품을 훔친다는 의문을 제기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에도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추락 현장을 수색하는 도중 희생자의 반지 등 유품 을 훔치고 있다는 사진들이 게시된 바 있다. 서방 언론들 은 “만약 이같 은 내용이 사 실이라면 비인 간적이고 끔찍 한 행동” 이라 며 비판의 목소 리를 높였으나 사실 확인은 이 루어지지 않았 다.[서울신문]


THE UK LIFE

국·제·뉴·스

이라크 삼분할 위기… ‘통합 열쇠’쥔 쿠르드족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세력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현 IS)가 봉기한 이 후 이라크가 ‘시아파-수니파-쿠르드지역’으 로 삼분할될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라 크 통합의 열쇠를 쥔 쿠르드족의 행보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라크 주 재 미국 대사를 지낸 리안 크로커는 분할 된 이라크를 ‘시아스탄’(Shiastan), ‘지하디스 탄’(Jihadistan), ‘쿠르디스탄’(Kurdistan) 등 3곳으로 분류했다. 이들은 각각 중앙정부를 꾸려나가는 다수 의 시아파 무슬림, 내란을 일으켜 IS를 만든 수니파 무슬림 지하디스트, 석유가 풍부한 이 라크 북부에서 오랫동안 준자치를 인정받고 있는 쿠르드족 등이 다스리는 곳을 의미한다. 미국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이라크가 삼 분열될 경우, 급진 이슬람주의자가 테러리즘 을 이라크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근거지(stronghold)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라 크를 하나로 묶어줄 열쇠는 오랫동안 독립국 가를 꿈꿔온 쿠르드족을 설득해 중앙정부의 일원으로 잔류시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다. 이라크 정부군이 포기한 영토를 점령해온 쿠르드족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급진 수니 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정부로 부터 떨어져 나와 독자생존할 수 있는 호기를 잡은 쿠르드족은 중앙정부의 승인없이 석유를 팔려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독립을 위한 국민 투표 계획을 발표했다. 쿠르드족은 이라크 북부의 풍부한 석유 매장 량과 잘 훈련된 키르쿠크 지역 쿠르드 자치정 부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를 통해 정치안정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라크의 기존 체제 유지를 바라고 있는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라

크의 일원으로 남도록 쿠르드족 지도자들 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 의회는 지난 24일 쿠르드계 원로 정치인인 푸아드 마숨(76) 을 새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3년 미국 침공 이 후 암묵적 합의에 따라 총리는 시아파, 국 회의장은 수니파, 대통령은 쿠르드계가 각 각 맡아 왔다. 새 대통령은 선출 이후 15일 안에 최대 정파에 새 총리 선출을 포함한 새 정부 구 성을 요청해야 한다.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지난 8 년동안 수니파의 참여를 제한하고 시아파 에게 과도한 권한을 주는 등 종파주의적 차별정책을 펴 이라크 내부는 물론 미국 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알 말리키는 임기 4년의 총리 3 선 연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라크 사태 해결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 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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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911 "암 진단자만 2천5백명 넘어"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시에서 발생 한 이른바 '911테러', 그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 지 13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그 후유증은 아직 끝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포스 트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공식 사망자 숫자만 2,843명으로 집계된 이 대참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사건 당시 부상자 수습 등을 위해 소방관, 경찰, 자원봉사 자 등 1만 3천 명이 넘는 인력들이 현장에 출 동해 사태를 수습했지만,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고통이 몰려왔다. 이들은 당시 무역센터 붕괴로 인해 발생한 분 진 등 강력한 유독성 물질을 흡입했고 이 때문 에 치유할 수 없는 고통에 빠지고 말았다. 작년 11월 현재, 이들 중 약 1,140명이 암으로 판정받 아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최근 그 수가 2,518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당시 건물 붕괴 현장 있던 이들 구조 인력을 비롯해 6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건물 붕괴에 서 나오는 먼지나 화염 연기 등을 마셔 암 등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된 것을 알려지면서 상 황은 더욱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나마 이 러한 피해자들이 연방 정부가 마련한 '911테러 희생자 보상기금'으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생을 일찍 마감해야 하는 고통은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되고 있다.[서울신문]

급진 이슬람 ISIS, 상점 마네킹 얼굴에도 '베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가 최근 통치 지역 내 상점 주인들에 게 진열된 마네킹 얼굴에 베일을 씌우라고 지 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SIS의 급진성을 유감없이 드러낸 이 조치는 최근 자신들이 장악한 모술 지역 상점 주인들 에게 최후 통첩 형태로 전달됐다. ISIS 측이 모든 마네킹 얼굴을 가리라고 지 시한 것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기반한 통치 를 하기 때문이다. ISIS 통치 지역에서는 남녀 를 엄격히 분리해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 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을 착 용해야 한다. 이같은 엄격함이 그대로 마네킹 에까지 적용된 것.

그러나 ISIS의 마네킹 얼굴 가리기 조치는 그야말로 '약과'에 불과하다. 최근 ISIS 측은 모술 지역 기독교인 들에게 개종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 며 세금을 내지 않으면 사형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략 5000명의 기독교인들은 지난 달 인근 마을로 도망쳤으며 현재 남 아있는 사람은 200명 안팎이다. 국제인권단체들은 "ISIS가 이라크 지역의 절반 을 장악한 후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통치 하고 있다"면서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인들의 흔적을 깡그리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달은 이라크 사

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 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 격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 사태로 내전 위기에 놓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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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8살 소년, 장애아 동생과 함께 철인 경기 완주 미국 아이다호의 8살 소년이 2살 어린 동생 을 위해 미니 철인 경기를 완주했다. 8살 소년의 동생은 뇌 질환 때문에 혼자서 먹지도 걷지 못한다. 8살 난 형은 동생을 위 해 철인 경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동생과 함

께 수영을 했고 자전거를 탔고 도로를 달 렸다. 이 모든 과정이 걷지 못하는 동생과 함께 했다. 형은 고무 보트에 동생을 태우 고 헤엄쳤다. 자전거에 연결된 트레일러에 동생을 태우고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동 생을 태운 수레를 밀며 뛰었다. 철인경기 완주를 위해 8살 소년은 석 달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비록 거리는 짧은 미니 철인경기였지만, 소년의 투혼과 열정 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200m 를 헤엄치고, 1.8km를 뛴 형제는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팝뉴스]

20대 女도둑, 장물 입고 찍은 사진 페북 올렸다가 도둑은 페이스북을 원망하고 있지만 피해 자는 페이스북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페이 스북으로 소통하던 여자도둑이 페이스북 때 문에 수갑을 찼다. 사건은 최근 미국 일리 노이 웨스트 프랭크퍼트 에서 발생했다. 고급 옷을 파는 부티크에서 절도사건 이 발생했다. 피해업소는 절도피해 사 실을 신고하면서 페이스북 에도 글을 올렸다. "옷을 잃 어버렸으니 목격하신 분은 연락 부탁해요."

글을 올릴 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반가운 소식을 전해온 건 경찰이 아니라 페이스북이었다. "페이스북에 잃어버렸다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사람이 있다. 잃어버렸다는 옷과 매우 흡사하다." 피해업소가 확인해 보니 정말 사진 속 주인공이 입 고 있는 호피무늬의 원피스 는 잃어버린 옷이 분명했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절도 사건 용의자로 27세 여성을 체포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中 재벌, 낙찰받는 '372억원 잔'에 차 한잔 우리 돈으로 무려 372억원짜리 잔에 차를 마시는 기분은 어떨까? 최근 홍콩에서 중국 도자기 경매 역사상 최 고가를 세운 무려 2억 8100만 홍콩달러(약 372억원)짜리 도자기 의 인도식이 열려 화제 에 올랐다. 지난 4월 소 더비 경매를 통해 엄청 난 가격에 낙찰된 이 잔 은 황제와 황후, 백성을 상징하는 수탉과 암탉, 병아리가 그려져 있으며 명나라 때 건룽황제 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이 잔의 새 주 인은 중국의 금융재벌이자 미술계 ‘큰 손’으로 도 유명한 류이첸(劉益謙·51). 세계적인 슈퍼 리치인 그는 매년 10억 위안(약 1650억원) 이 상을 예술품 구매에 쓰는 개인 최대 수집가

로 자신의 개인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돈을 지불한 방식도 재미있다. 어마어마한 가격인 탓에 신용카드 로 무려 24번에 걸쳐 나 눠 긁었기 때문이다. 이 날 류이첸은 잔을 인수 받자 마자 흐뭇한 미소 를 지으며 차를 한잔 마 셨다. 류이첸은 “소더비 직원이 갑자기 차를 한 잔 따라 주었고 조금씩 나눠 마셨다”면서 “과거 황제가 쓰던 잔을 내가 마시면 어떤 기분일지 느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도자기의 ‘성배’(聖杯)로 불리는 이 잔은 현재 20점도 남아있지 않아 그 가치 가 높다. 이 잔은 당초 필리핀 출신의 한 사업 가가 소장했으나 이번 류이첸의 인도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서울신문]

강아지들의 뜨거운 키스… '사랑한다면 우리처럼'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들이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상황을 담은 이미지가 해외 사 진 공유 사이트에서 화제다. 강아지 한 마리가 잠을 자는데 다른 강아지가 거의 눈을 감은 채 다가와 입을 맞춘다. 자던 강 아지는 놀라 눈을 떴다 포기한 듯 저항하지도 않고 다시 눈을 감는다. 잠시 후에는 옆에 있던

강아지도 접근해 키스를 시도한다. 키스가 아니라 상대를 밀어내는 것인지 모른 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어미의 젖을 찾는 본 능적인 행동 같다'는 분석이 주목을 받는다. 아무튼 강아지들이 흔치 않게 정열적인 상 황을 연출한 덕에 해외 인터넷에 화제로 떠올 랐다.[팝뉴스]


지·구·촌·화·제

THE UK LIFE

폭행당한 11살, 경찰서 와 "엄마 처벌해 주세요" 친엄마의 잔혹한 폭행을 견디다 못 한 11살의 소년이 상처투성이인 몸 을 이끌고 직접 경 찰서로 찾아와 엄 마를 처벌해 달라 며 신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주(州)에 있는 어퍼다비 경 찰국에 지난 22일, 느닷없이 11살 된 한 소년 이 찾아왔다. 한참을 고개를 숙이고 있던 이 소년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면서 그동안 친엄마에게서 가 혹한 폭행을 당한 사실을 실토했다. 이에 놀

란 경찰관이 이 소년의 소맷자락을 들춰보니 두들겨 맞은 붉은 타박상 자국이 여기저기 서 발견되었다. 담당 경찰관이 이 소년의 등 쪽도 확인한 결과, 채찍에 의한 흉터 자국 등 무려 온몸 에 27군데에 피멍 자국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소년은 그제야 친엄마가 주먹과 가죽 벨 트를 이용해 자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사만사 스타네서(39)로 알려진 이 소년의 친엄마는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즉각 현지 경 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 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내가 미쳤을 때는 혼란스럽게 굴지 마라”라는 글을 남기는 등 비정상적인 언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 다.[서울신문]

'아이폰 든 일본 원숭이' 사진 훔친 애쉬튼 커쳐 최근 네덜란드의 유명 야생전문 사진작가 마 르셀 반 오스텐이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가 자신의 사진을 훔쳐갔다며 비 난하고 나섰다. 논란의 이 사진은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 원 숭이 한 마리가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 고 있다. 마치 원숭이가 사람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이 사진은 특히 영국 자연사 박 물관과 BBC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 사진'(The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competition)의 최종 후보에 오를만 큼 큰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커쳐가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커쳐는 '항상 일하는 중'(always working)이라는 글과 함께 이 사 진을 올렸고 순식간에 7만명이 넘는 사람들 이 '좋아요'(like)를 누를만큼 인기를 누렸다. 오스텐이 화가 난 것은 이 사진을 페이 스북에 올리면서 마치 커쳐 자신이 촬영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것. 오스텐은 "커쳐가 내 사 진의 워터마크(저작표시)를 지우고 자신의 것 처럼 사진을 재가공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 진 하단에 'aplusk'라는 작은 워터마크가 있는 데 이는 커쳐의 트위터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커쳐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했 으며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서울신문]

1105호

23

미국 시민단체, 노숙자 위한 샤워 버스 운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시 민단체가 노숙자를 위한 ‘샤워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샌프란 시스코는 미국에서 빈부격차 가 제일 심한 도시들 중 하나다. AP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 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시민 단체 '라바 메이'는 개인용 욕실 이 2개 있는 '샤워 버스'를 만들 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 다. 근처 노숙자들은 이 샤워 버스에서 샤 워할 수 있다. 이 버스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고 깨끗한 변기와 샤워 시설이 설치돼 있다. 샴푸와 비누, 수건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샤워 버스에 샤워 시설과 변기를 설치 하는 데 7만5000 달러(약 7700만원)가 들 었다. 이 돈은 구글 등의 기부로 충당됐다. 시 당국은 이 버스가 근처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 쓰는 것을 허용했다. 라바 메이가 이 샤워 버스를 운영하는 목적은 노숙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 의 존엄성을 지키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 는 것이다. 노숙자가 씻지 못해 냄새가 나면 직업을 구하기 위해 구직 면접을 볼 수 없고 저소 득층 임대주택 등에 들어가기 위한 신청 을 할 수도 없다. 라바 메이 창립자인 도니스 샌도벌은 “ 만약 당신이 집이 없고, 거리에서 살고 있 고, (씻지 못해) 지저분하면, 뭔가 상황을 호전시켜 보려고 해도 방법이 마땅치 않 다”고 말했다. 도니스 샌도벌은 “(샤워를 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샤워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마 워한다”며 “이토록 간단하면서도 없어서

는 안 되는 것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 은 정말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내 인구는 약 82만명인 데 이중 노숙자는 64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아주경제]

아침마다 나 닮은 빵을… 셀카 프린트 토스터

이제 매일 아침 자신의 얼굴이 인쇄(?) 된 토스트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랑 하는 애인이나 존경하는 직장 상사의 얼 굴이 될 수도 있다. 원하는 사람들은 미국 버몬트에 있는 한 회사에 고해상도 사진과 75달러를 보 내면 된다. 머지않아 사진의 윤곽과 비슷 한 토스터로 식사할 수 있게 된다.[팝뉴스]


24 2014년 8월 7일 (목)

생·활 / 건·강

간암의 주범은 술? 절대로 아닙니다 술과 담배만 끊으면 간암은 피할 수 있을까? 대한간학회가 일반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도 조사 결과(2013년) 4명 중 3명 은 ‘술’을 간암의 주원인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3.5%가 알코올이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술과 담배만 피하면 간암 발생에 대해 염 려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2.8% 로 나타났다. 국내 간암 발생의 74.2%가 만성 B형 간염, 8.6%가 C형 간염에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 다.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 명으로 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 2위인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한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 지만, 응답자의 89.6%가 C형 간염 검사를 받 은 적이 없거나 검사 여부 자체를 모르는 것 으로 나타났다. B형과 C형 간염은 대부분 간염바이러스 감 염에 의한 것으로, 이 중 만성 간질환을 일으 키는 B형과 C형이 간암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만성적 음주로 인 해 간경변증이 생길 수 있고, 당연히 간암으 로 발전할 확률도 높다. B형 간염은 경제활동 인구인 40~50대의 유 병률이 특히 높아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 큰 질환이다. 그러나 간경변·간암으로 발전하 기 전에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면 생존율 을 개선할 수 있다.[코메디닷컴]

술에도 내성… 갈수록 술이 술 불러 오랫동안 꾸준히 약을 먹다보면 약효가 떨 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전문용어로 '내성' 이라고 한다.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흔히 마시다보니 술이 세졌다고 말하는데, 세 진 것이 아니라 알코올에 내성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시는 술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갈수록 술에 의지하게 된다. 그렇다면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 들은 얼마나 자주 술을 마실까. 최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 센터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의 75%는 한 달에 25일 이상 술을 마셨 다. 거의 매일 마시는 셈이다. 11~15일은 13%, 16~20일 6%, 5~10일 5%의 순이었다. 센터측 은 "환자들 중 절반은 스트레스로 인해 조금씩 마시던 술을 매일 마시게 되면서 알코올 내성 이 생긴 경우"라고 밝혔다. 술이 술을 마신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

몸의 대뇌에는 보상회로가 있다. 머릿속 신경회 로망인 보상회로를 통해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인 도파민이 전달돼 학습이 이뤄진다. 알 코올은 도파민을 증가시켜 음주행동을 학습시 킨다. 즉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길들인다. 폭 음도 문제지만, 적은 양이라도 매일 술을 마시 다보면 이러한 학습을 통해 부지불식간에 알코 올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스스로 알코올 중독인지 가늠해보려면 내성 과 금단증상의 여부를 따져보면 된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시는지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지 ▲취 기가 오르면 계속 술을 마시고 싶은지 ▲최근 6개월 내에 2번 이상 블랙아웃을 경험했는지 ▲술이 깨면 진땀과 손 떨림, 불안, 좌절, 불면 등을 경험하는지 ▲술이 깨면서 공포나 환각을 경험하는지 등이다. 이러한 내성과 금단에 따른 신체적 증상은 자 가진단 시 가중치가 높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장 건강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 고르는 팁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 음료 하나쯤 사 먹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 근 관심이 프로바이오틱스에 쏠리고 있다. 일반 유산균보다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좋 다는 입소문이 나서다. 하지만, 정작 프로바이 오틱스를 먹으려고 제품 을 살펴보면 고르기 쉽 지 않다. 균 이름 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균 종 류가 1개부터 7개까지, 프로바이오틱스가 10억 마리부터 100억 마리까 지 들어있는 제품 등 천차만별인 탓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로바이오틱스 를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이라고 정의했 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이 태어날 때 장 에 갖고 있는 유익균이다. 자연분만을 통 해 엄마의 산도에 살고 있던 유익균을 물 려받거나 모유를 먹으면서 장 속에 자연스 럽게 생긴 것인데,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성장하면서 그 양이 점차 줄어든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김치, 된장, 낫토 등과 같은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제품으로 구매해 섭취하는 편이 낫다. 홍 승혜 홍약사닷컴 대표는 “발효식품을 통 해 권장량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 려면 불필요한 염분, 칼로리 등의 부담이 따르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하루 1억 ~100억 마리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홍 대 표는 “식약처에서 100억 마리 정도를 권장 하지만, 실제로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비 율을 고려할 때 이보다 많은 양이 함유된

제품을 먹는 것이 식도부터 항문까지 균이 살 아서 도달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분말, 캡슐, 액상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하지만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제형보다는 코팅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 분당서 울대병원 소화기 내과 이동호 교수 는 “프로바이오틱 스는 열이나 위산 등에 파괴되기 쉽 기 때문에 반드시 마이크로캡슐레이션이라는 코팅 기술로 제품 이 코팅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는 프 로바이오틱스에 보호막을 씌워 대장까지 죽지 않고 운반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들어있 는지 여부도 확인하자. 락토바실러스와 비피 도박테리움은 나이 들면서 크게 줄어드는 대 표적인 균종 중 하나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균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 는 어린이에게 좋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위 산, 담즙산 등에 의해 파괴될 수 있으므로 공 복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그동안 식후에 먹으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 역시 식 후에는 소화 활동을 위해 위산 분비가 활발해 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홍 대 표는 “최근에는 위산분비가 적은 공복 상태에 위산을 희석시켜 줄 물을 한두 컵 마셔 위산이 나 담즙을 희석시킨 후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생·활 / 건·강

THE UK LIFE

특별한 증상 없이 악화되는 병 '위암' 가수 유채영이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 다. 유채영 측은 "남편과 가족, 절친한 배우 김 현주·방송인 박미선과 송은이 씨가 임종 때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 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생전 밝았던 모습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몸에 이상을 느껴 건 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곧바 로 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 로 전이돼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위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가 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첫 번째 원인은 유 난히 맵고 짠 음식에 있다. 한국인 1일 소금 섭취량은 15g에 달하는 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5g 이하 의 세 배다. 많은 양의 소금이나 매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암 이 생기기 쉽다. 선진국에 비해 한국인의 감염률이 높은 헬 리코박터균도 만성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주

범이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보 유하고 있다. 흡연과 스트레스도 위암을 일으 키는 주요 원인이다. 위암은 예방과 정기검진에 관심을 기울이 면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조기 위암 은 위벽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상태 여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기 위암을 넘어선 진행성 위암의 5 년 생존율은 크게 낮아진다. 위암 초기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고, 소 화가 잘 안 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 견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마흔 살 이상의 성 인이면 2년에 한 번 정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 아야 한다. 위암의 직접적인 요인이 유전은 아니지만 가 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고위험군에 속해 1 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 다. 또 이유 없이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면 병 원을 찾아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헬스조선]

고추의 매운 맛, 대장 종양 위험 감소시켜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대장 종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미국 캘리 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캡 사이신의 이 같은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위와 대장에서 다량의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생쥐에게 캡사이 신을 투여했다. 그 결과 종양을 감소시켰고 수 명도 30% 가량 연장됐다. 특히 진통제와 함께 캡사이신이 투여되었을 때 더욱 큰 효과를 나

타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이 밝힌 캡사이신의 종양억제 원리는 이렇다.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상피세포 성장인 자 수용체(EGFR)가 활성화되고, 상피세포 수용 체는 매운맛을 감지하는 TRPV1 수용체를 활성 화시킨다. 그런데 TRPV1 수용체는 곧바로 살피 세포 수용제에 부정적 작용을 해 이 수용체를 약화시키고, 결국 원치않는 종양의 발생과 성 장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경로와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TRPV1이 결핍되도록 만 든 생쥐는 대장 종양의 성장이 평균치보다 높 다는 점도 발견했다.[코메디닷컴]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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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약'이 되는 천연식품 멀미나면 '매실' 드세요 멀미 때문에 차 타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 이 있다. 이럴 때 멀미약 대신 매실 농축액 을 한 숟가락 정도 먹으면 멀미도 없어지고 속도 편안해진다. 한여름 땀띠나 얼굴 화끈거림에도 매실이 좋다. 목욕물에 매실 농축액을 희석시켜 몸 을 잠시 담그고 있으면 땀띠가 가라앉을 뿐 아니라, 발꿈치나 팔꿈치에 매실을 문지르면 각질도 쉽게 제거되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체리'는 천연 아스피린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리의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소염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 한 이 연구팀은 관절염 환자가 체리주스를 즐기면 염증과 통증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체리는 열량이 100g당 60kcal로 다른 과 일들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간식용으로도 적당하다. 물로 미리 씻어놓으면 체리의 맛과 신선도가 떨 어진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자.

빈혈이 느껴질 땐 수 ' 삼'이 좋아요 수삼은 밭에서 캐낸 자연 상태의 마르지 않은 인삼을 말하는데,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 특히 빈혈에 좋은 효과가 있어 수삼 달인 물을 하루에 2회 정도 꾸준히 마시면 빈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원래 인 삼은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사람에겐 독이 되기도 하는데, 수삼은 열을 돋우는 효능이 덜하기 때문에 어느 체질의 사람이 먹어도 크게 상관없다. 장기 복용뿐 아니라 여름 한 철 원기를 채우는 데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아이 소화불량 땐 '보리차'를

보리는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식 품으로 변비나 설사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약이 될 수 있다. 특히 보리 차는 아이들 소화불량에 좋다. 젖을 먹지 않고 배가 아파 우는 아기나 체한 어린아 이들에게 보리차에 설탕을 조금 넣어 먹이 면 소화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리는 밥으로 해먹어도 좋지만 곱게 갈아서 죽을 쑤어 먹이면 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최고 의 보약이 된다.

체할 땐 '팥'이 좋아요 우리 민간신앙을 보면 귀신을 물리치는 데 주로 팥을 사용해왔다. 팥은 독기를 풀어주 고 더러운 것을 청소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 문에, 선조들은 귀신이 팥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했다.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었던 것도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기를 풀 어버리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음식을 먹 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땐 팥 삶은 물을 마시면 바로 내려간다. 평소 팥을 자주 먹 으면 비만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금치, 임산부 필수 '엽산' 집약체 임산부의 경우 성인여자 엽산 권장섭취량 의 2배 이상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엽산 이 태아초기에 신경관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 시금치 100g에는 145.8 ㎍(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이 는 임산부의 하루 엽산 권장 섭취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양이다. 엽산은 노인의 뇌 기능을 개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 도 있다. 철분은 100g당 2.60mg 함유돼 있 다. 칼슘 함유량도 풍부하다. 일반 곡류에 매우 부족한 리신, 트립토판, 메티오닌도 다 량 들어있다.[여성조선]


26 2014년 8월 7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교장 선생님의 작별 편지 영국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이 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하는 모든 6학년 학 생에게 일일이 편지를 보냈다(send letters addressed directly to all the year six pupils themselves). 마지막으로 치른 단계별 교육과 정 시험 성적 통지표를 보내면서 편지를 동 봉했다(enclose a letter in Key Stage test results). 성적 부진에 대한 경고 (a caveat for poor exam results) 따위가 아니었 다. 표준화된 시험과 집 중 제어식 교육 현실에 서 교사들의 역할을 대 변하면서(champion the role of teachers over standardized testing and centralized controls over education) 학 생들에게 시험 점수에만 연연하지(cling to the test scores) 말라고 격려해주는 내용이었다. "함께 보내는 시험 결과 확인해보기 바랍 니다. 최선을 다해준(try your very best) 여 러분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be very proud of you). 시험은 여러분 각각을 특별하고 독특하게 해주는(make each of you special and unique) 것 모두를 평가하 지 못합니다. 단계별 교육과정 시험을 출제하 고(make questions for test) 채점하는 분들 은 여러분을 일일이 알지 못합니다. 외국어 를 두 가지 하는지, 악기를 연주하는지(play a musical instrument), 춤을 잘 추거나 그 림을 잘 그리는지 모릅니다. 친구들이 좋아하 고 의지하는 학생인 줄도, 웃음 하나로 가장 음울한 날까지 밝고 환하게 해주는(brighten the dreariest day) 학생인 줄도 알지 못합니

다. 시를 쓰거나 노래를 짓는(write poetry or songs) 데 뛰어나고, 방과 후 어린 동생들을 돌 봐주는(take care of your little siblings after school) 착한 학생이라는 사실도 모릅니다. 또 한 여러분이 착실하고 친절하며 배려심 많고 (be trustworthy, kind and thoughtful),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지내기를 좋아하는 다정다감 한 학생(an emotional pupil)이라는 것도 알 지 못합니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try to be your very best every day) 여러분의 모습도 시험 출제·채점 위원 들은 본 적이 없습니 다. 여러분이 이번에 받은 시험 성적이 여러분에게 뭔가를 말해줄 (tell you something)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말해주는(tell you everything) 것 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받은 시험 성 적은 그냥 즐기도록 하세요(just enjoy your test results). 다만 한 가지만 기억해요. 훌륭 해지는 데는 많은 길(many ways of being smart)이 있다는 것을." 미국의 언론인이자 교수였던 노먼 커즌스는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가장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어느 학생에게나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have an ability to learn) 자 신감을 갖게 해주는 선생님"이라고 했다. "평 범한 선생님(a mediocre teacher)은 말을 하 고(tell), 좋은 선생님은 설명을 하며(explain), 뛰어난 선생님은 몸소 보여주고(demonstrate), 위대한 선생님은 영감을 준다(inspire)."(윌리 엄 워드·미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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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Home Insurance 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건물(Buildings)이나 가재(Contents) 보험 가입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Home Insurance의 Terms and Conditions에 서 일반적으로 정의되어 있는 내용입니 다. 다음은 건물(Buildings) 보험의 Home Assist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What is covered 보험사는 보험기간 동안에 발생한 다음과 같은 비상 사고에 따른 Contractor의 Callout 비용과 인건비(Labor Charge) 그리고 부품이나 재료비(Parts and Materials) 등 을 보상액 한도 내에서 지급합니다. 1. 보안(Security) 외부 출입문, 잠금 장치 혹은 창문 등이 잠기지 않거나(Failure) 파손됨(Damage)으 로 인해 집의 보안이 보장될 수 없을 때 2. 열쇠 분실(Lost Keys) 가입자께서 열쇠를 분실하여 일반적인 방 법(Normal Access)으로는 집안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일 때 3. 하수와 배수(Plumbing and Drainage) 하수나 배수 장치의 결함이나 파손으로 인 한 물이 범람하거나 그 결과로 집안에 피 해가 있을 경우

4. 전기(Electricity Supply) 전기 시스템에 결함이 생겼거나 망실되 었을 때 5. Cooking System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고정적으로 설치 되어 있는 유일한 Cooking System에 결 함이 생겼거나 망실되었을 때 6. 주 난방 시설(Primary Heating System) 주 난방 시설에 결함이 생겼거나 완전히 망실되었을 때 7. 지붕(Roofing) 지붕의 파손으로 인한 집안 내부에 비로 인 한 피해가 있거나 있을 수 있을 때

Additional Benefit - Overnight Accommodation 비상사고의 결과로 집안에서 거주가 불가 능할 때, 보험가입자가 다른 숙박시설에서 하루를 머물렀을 경우 보험사는 합리적인 비용을 지급합니다.

보상의 한계 (Limits of Indemnity) 1. 비상 시의 작업에 대한 Call-out 비용, 3시간 인건비(Labour Charge) 그리고 VAT 를 포함한 부품이나 재료비 최고 GBP 100. 2. 비상사고로 인한 숙박비 VAT 포함 GBP 250.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맨땅과 러프에서 시도하는 수준 높은 리커버리샷 어프로치샷을 힘있게 잘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린 뒤로 넘어가버렸다. 손쉬운 버디 기회를 노릴 줄 알았건만 볼은 맨땅에 놓여있거나 무 성한 풀숲에 빠져버렸고, 파세이브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게 골프다. 언제 어디서나 뜻밖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고, 그 상황을 헤쳐나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야 한다. 이제 이 까다로운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을 알아보자.

맨땅: 코킹해서 유지하기 라이가 단단할수록 볼을 다운블로로 맞혀 서 블레이드샷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V'자 모양의 매우 가 파른 공격 각도가 필요하다. 스탠스를 좁혀서 타깃 반대쪽 발꿈치가 볼과 일직선을 그리도

록 셋업하고, 그립이 헤드보다 앞서 나가 도록 샌드웨지의 샤프트를 타깃쪽으로 기 울인다. 머리는 움직이지 말고 손목을 재 빨리 코킹해서 클럽을 들어올린다.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때는 다리와 힙을 타깃쪽 으로 밀고, 볼 뒤쪽을 향해 클럽을 떨어뜨 렸다가 임팩트 직후에 마무리한다. 임팩트 구간에서도 그립이 볼보다 앞서나갔다면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으며, 클럽이 땅에 맞고 튀어올랐다가 얇게 빗맞는 샷이 나 올 염려는 없다.

무성한 러프: 평평한 아크가 정답 라이가 무성할수록 볼에 접근하는 각도 는 평평해야하는데('U'자를 그린다고 생각 한다), 그래야 임팩트 구간에서 페이스가 오픈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볼 을 높고 부드럽게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볼은 타깃쪽 발꿈치 와 일직선이 되도록 앞에 놓고, 높이를 더할 수있도록 페이스 를 약간 오픈한다. 그립은 헤드 와 일직선이 되어야하며, 체중 은 오른쪽에 집중한다. 백스윙 에서는 손목을 최소한으로만 코킹하고, 다운스윙에 이어 러 프를 통과할 때에도 상체는 뒤 쪽에 유지한다. 헤드는 볼보다 3~5cm 뒤에서 러프에 들어가 고 볼 밑을 미끄러지듯 지나가 면서 부드럽게 튀어오르도록 해야 한다. 거리가 아주 짧을 때는 페이스를 더 많이 오픈하 고 볼에서 더 뒤쪽을 맞힌다.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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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플레이를 잘하지만 핸디캡으로 인한 몇 번의 실수를 만회하기를 원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벙커는 무조건 두려워하 며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벙커 샷을 한 다음에는 모래를 적당히 맞혀서 볼 이 그린 위에(그린 위라면 어디가 됐든) 올라 가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린 주변의 벙커에 서 시도하는 모든 샷이 그렇게 두렵거나 어려 운 건 아니다. 상황만 허락한다면 모래에서 탈 출할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모래에서 칩샷을 하는 것이다. 벙커의 턱이 낮고 라이가 좋다면(볼이 모래 표 면 위에 올라앉은 경우) 훨씬 짧고 예측이 가 능한 칩샷 동작으로 볼을 내보낼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잔디에서 칩샷을 할 때처럼 발을 가까 이 모으고 볼은 스탠스 중앙에서 3~5cm 뒤 쪽에 놓이도록 셋업한다. 클럽은 벙커 턱을 넘 어갈 수 있을 만큼의 로프트가 들어간 것으로 선택하고, 평소처럼 칩샷 스윙을 하면서 손과 손목을 많이 움직이지 말고 임팩트 때 타깃 쪽 팔을 곧게 뻗어준다. 일반적인 벙커샷과는 달리 모래보다 볼을 먼저 맞혀야한다. 손목을 조금이라도 구부리면 헤드가 모래를 먼저 맞 히고 볼은 벙커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 다. 몇 가지 클럽으로 연습을 하면서(샌드웨 지부터 6번 아이언까지 모두 가능하다) 페이 스에 맞고 날아가는 볼의 탄도와 그린에 착지 한 후에 굴러가는 거 리를 확인한다. 그런 다음 같은 홀을 향해 일반적인 그린 주변의 벙커샷을 시도하고 결 과를 비교한다. 상황 이 뒷받침된다면 벙커 에서 시도하는 칩샷은 게임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28 2014년 8월 7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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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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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8월 7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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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을 '21세기 빅브라더'라고 하는가 구글 페이스북 애플을 중심으로 한 미국 기업과 방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사이버 영토를 장악하고 있다 ‘구글’·‘페이스북’·‘애플’·‘아마존’ 등의 기 업에 ‘21세기 빅브라더’란 수식어가 붙으 면서 전세계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 고 있다. 빅브라더인 그들이 우리를 감시하 거나 통제하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도 따라 커지고 있다. 빅브라더는 영국의 소설가 조지오웰의 ‘1984’에서 나온 용어로, 현대의 정보 독 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또는 이런 사회체계를 비유하는 단어로 자주 언 급된다.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회 곳곳을 끊임없이 감시한다는 소설 내용이 현실화 되면서 빅브라더는 이제 죽은 단어가 아 닌 현실의 살아있는 단어가 된지 오래다.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연 동되고,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늘면서 이제 빅브라더는 우리가 누군지, 어디에서 누굴 만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빅브라더로 불리는 그들은 수년 간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은밀하고 위대하게’ 우리를 살펴보고 있다.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먼저 구글은 빅브라더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다. 강력한 정 보수집력을 가진 구글인 만큼 개인정보 수집 및 도용 위험에 대한 세계각국의 비판과 제 재도 가장 거세다. 지난 5월에는 유럽사법재판소가 ‘잊혀질 권 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구글의 과도 한 개인정보 수집이 개인의 인권과 충돌한다 는 논란이 일었다. 올해 초 프랑스와 스페인은 구글의 개인정보 수집 정책이 사생활 보호규 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각각 벌금 15만·90 만 유로를 물리기도 했다. 또한 구글은 광고 활용 목적으로 자사 교육 용 앱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개인정보 수집 과 지메일을 검열했다는 비판도 들었다. 구글 은 2006년부터 교육용 앱을 사용해온 학생 과 교사 약 3천만 명의 지메일 계정과 달력, 클라우드에 보관된 자료 등을 검열해온 것으 로 알려졌다. 구글 글래스와 스트리트 뷰도 사생활 침해 와 무단 정보 수집의 우려가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중 스트리트 뷰는 동의 없이 제 3자의 이미지를 촬영해 영상에 표출되는 이 슈가 불거져 사생활 침해 문제가 일었다. 여 기에 스트리트 뷰를 촬영하는 와이파이 차량 이 무단으로 이메일과 비 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 집한 정황이 알려져 큰 파 장이 일기도 했다. 구글 글래스는 타인이 모르는 사이 사전 허가 없 이 영상 및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 보와 콘텐츠 저작권 도용,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 구글 글래스는 다른 사람 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너희만 놀다오니 좋더나? 괴로운 'SNS 시집살이' “좋아 보인다.” 여느 때처럼 페이스북에 접속한 박아무 개(33)씨는 자신의 사진첩에 달린 댓글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댓글 주인 공은 시어머니였다. 박씨는 주말을 맞아 남 편과 함께 경기 남양주 맛집에 다녀온 사진 을 페이스북에 올렸었다. “시어머니가 몇달 전에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했 는데, 글을 전혀 올리시 지를 않아서 잊고 있었 다. 그런데 느닷없이 댓 글을 다신 걸 보고 순간 어쩔 줄 몰랐다”고 했다. 박씨는 곧바로 시어머니 한테 전화를 드렸다. 박 씨는 주말이 되자마자 시어머니를 모시고 다 시 남양주 맛집을 찾았다. 그러고는 바로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시어머니께 죄송한 마음도 있었지만 이 런 공간까지 시어머니가 들여다보시나 하 는 생각이 들어서요.” 요즘 중장년 여성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면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 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 입하는 시어머니들이 늘고 있다. 페이스 북 등을 통해 며느리와 한층 가까워지려 고 노력하지만, 정작 며느리들 사이에서는 신종 ‘에스엔에스 시집살이’가 아니냐는 ‘

고충’도 나온다. 결혼 1년차인 백아무개(31)씨도 얼마 전 시아버지가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신청을 했지만 ‘수락’을 누르지 못했다. 지난해 10 월 시부모 몰래 외국여행을 다녀온 사진 이 마음에 걸렸다. “남편 혼자 돈을 벌고 있는데, 아들 돈으로 여행까지 다녀왔느냐 고 눈치를 주실까봐 출장 간다고 거짓말 을 하고 괌으로 다녀 왔다. 물론 죄송스럽 긴 하지만 개인적 공 간까지 들여다보시 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 런 며느리들 태도가 서운할 수밖에 없다. 김아무개(55)씨는 지난해 9월 결혼한 아들의 카카오스토리에서 며느리 이름 을 보고 바로 친구신청을 눌렀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친구신청은 받아들여지 지 않았다. 김씨는 “가족모임에서 넌지시 말도 꺼내 봤지만 며느리가 말을 돌렸다. 아들이 오 히려 ‘왜 그런 데까지 관심을 가지느냐’고 하는데, 정말 서운했다”고 털어놓았다. 바 야흐로 고부 관계도 스마트폰을 타고 진 화하고 있다. 출처 | 한겨레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녹화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어 불법으로 영화 복제 및 몰래카메 라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마루타? 최근 회자된 또 다른 빅브라더 이슈로는 페 이스북의 ‘감정 조작 실험’이 있다.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은 아니나 사전 고지 없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 로 실험하고, 개인의 실험결과 정보를 추출해 갔다는 점에서 거센 비난이 일었다. 페이스북은 2012년 초 68만9천3명의 뉴스 피드를 조작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내용의 피드를 보여주고 사용자들의 심리 반응을 살 펴 SNS상에서의 감정전이 현상을 비밀리에 연 구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올리는 게시물을 인 위적으로 바꿔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데이터 보호 측면의 문제가 제기됐다. 스마트폰의 위치추적 시스템(GPS) 정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친구들끼리의 위치를 알 려주는 ‘니어 바이 프렌즈’는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페이스북의 대표 기능 중 하나다. 사 용자 위치를 알려주는 ‘체크인’ 기능과 달리 니 어 바이 프렌즈는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추 적해 자동으로 알려준다는 점 때문에 세세한 개인 일정이 전부 노출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위치정보를 공개할 친구들을 따 로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했지만 앱을 끈 상태 에서도 위치정보가 계속 추적된다는 점, 정보 이력을 삭제하지 않는 한 해당 정보가 페이스 북 서버에 계속 남게 된다는 점 등에서 여전 히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지난 5월 개발된 페이스북의 ‘소리 인식 기 능’ 역시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리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자 가 페이스북 앱을 사용할 때 기기 내장 마이크 구를 기각했다.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iOS 백도어 역시 애 플 사용자들의 정보 유출을 의심케 하는 대 목이다. iOS 보안을 연구해온 조나단 지드자 스키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해커스 온 플 래닛 얼스' 컨퍼런스에서 애플이 iOS에 사용 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백도어를 숨겨놓았 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애플은 “iOS 진단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정 보 및 보안을 침해하지 않고 기업의 IT 부서, 개발자, 애플이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필 요한 정보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며 “결 정적인 진단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사 용자가 자신의 단말기 잠금을 해야 한다. 당 연히 이에 동의가 없다면 데이터 전송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지드자스키는 애플이 '진단 데이터 전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백도어 존재 여부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 가 능하다고 주장했다.

■고객 정보 공유가 아마존의 법칙?

가 사용자 주변의 소리를 인지한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으로 수집한 사용자 정 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이로써 성 별과 나이, 주소 등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넘어 기분과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진정한 빅브 라더로 군림할 우려가 있다. 미국 페이스북은 지난 1월 고객정보를 광고 주에게 팔아넘겼다는 의혹을 받아 사용자들 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고객정보를 광고주에 게 팔기 위해 사용자의 메시지 내용을 ‘감시’ 한 혐의가 의심된다는 주장에 페이스북은 “ 소송인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 지만 개인정보의 노출이나 도용이 가능하다 는 경각심을 일으켰다.

■애플, 알고 보니 독 든 사과? 빅브라더 논란에서 애플 역시 자유롭지 못 하다. 지난 6월 재판부는 아이폰 사용자가 위 치서비스 기능을 '끔'으로 설정한 상태에서도 위치정보가 수집되는 버그가 발생, 2010년 6 월22일부터 2011년 5월4일까지 이용자들의 동의 없이 아이폰을 통한 위치정보 수집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이나 고객의 아이폰을 특정하 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수집한 위치정보가 특정 개인의 위치정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 집단 측의 손해배상 청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아마존도 빅브라더 로 대표되는 비판의 대상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고객들이 구입한 물건 뿐 아니라 ▲사려고 하는 물품 ▲쇼핑을 하긴 했지만 사지 않은 물품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한 물품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고객들이 좀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 도록 유도하는 아마존의 추천 기능 역시 이 같은 정보 수집 덕분에 가능한 서비스 중 하 나다. 아마존의 ‘A9’ 웹 검색 엔진은 고객들이 검색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 마존은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자회사, 제휴회 사들끼리 공유하고 있다. 나아가 아마존이 최근 계획 중인 무인 소형 택배기 드론은 사생활 침해 문제로 운용 가 이드라인을 만들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상 업용 드론은 취미생활용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일반 기업들도 마케팅 수단이나 사업 용 도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 사 용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드론을 활용해 남의 집을 엿본다든 가 타인의 동의 없이 무단 촬영 등이 가능할 우려도 크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의 비판 을 받고 있다. 드론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 지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드 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라는 행정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아마존이 계 획하고 있는 무인 비행기 드론을 활용한 소형 택배 배달 계획 등에도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주목된다. 출처 | ZDNetKorea


32 2014년 8월 7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세상 속으로] 지난 6월 4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최 고 쟁점은 고승덕 후보의 딸과 조희연 후 보자의 아들이었다. 먼저 고승덕 후보의 딸 캔디고 씨. ‘고승덕 후보는 서울시 교육 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려서 대단한 파장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나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시 교 육의 미래가 걱정돼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연 캔디고 씨는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 아버지는 실제 자식 교육에 무관심했다. 내가 어린이였을 때 고승덕은 교육은커 녕 말도 걸지 않았다. 어머니가 나와 동생 을 뉴욕의 학교에 보내려고 미국으로 데 려온 뒤 한국에 남은 고승덕 후보는 우리 와 연락을 끊었다. 나는 11살 때 아버지 없는 삶에 적응해야 했다”며 아버지의 실 상을 폭로했다. “전화나 인터넷이 있었는 데도 나와 동생의 안부를 물은 적이 없다.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우리의 교육을 지원한 적 이 없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를 향한 대 중들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교육감 선거 를 불과 4일 앞둔 날이었다. 이에 고 후보는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며 공작정치 의 혹을 언급하면서 반발했지만, 여론을 잠 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버지의 역할 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교육감으 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은 충분한 논란거리였고, 이는 이번 선 거의 결정적인 화두가 됐다. 경쟁자였던 조희연 후보자에게는 아들

이 있었다. 조 후보의 둘째 아들 조성훈 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의 둘째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인간으로서 조희연은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고 돈 욕심 없이 살아 왔으며,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시고 언 제나 대화를 강조하시는 분이다”라며 아버지 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 아들의 응 원 글은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조희연은 아들이 인정 하는 ‘좋은 아버지’였다. 아들의 아버지에 대 한 존경심은 조 후보의 당선에도 결정적인 역 할을 했다. 결과론적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의 키워드는 ‘아버지’가 됐다. 한 사람은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고, 한 사람은 아버지의 역할에 실패했다. 좋은 아버지가 좋은 자녀를 키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적인 성공 여 부를 떠나서, 인간의 기본인 아버지로서의 역 할은 중요한 문제였다. 한 사람에게는 커다란 시련을 가져온 일이 지만, 이 해프닝 덕분에 우리는 ‘과연 좋은 아 버지가 무엇인가?’라는 좋은 사회적인 화두를 선물로 받았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 전체가 바로 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글이 있다. 수많은 아버지들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유명한 글이다. 저자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 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말이다. ‘아버지’라는 단어에 우리가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라는 게 있다. 사회가 바뀌 면서 아버지의 얼굴도 많이 바뀌었다. 아 버지가 자녀를 키우는 방법도 예전과 많 이 달라졌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자녀 교 육법 중 하나는 아버지와 아들이 가깝게 붙어 지내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 게 장사, 농사, 목공, 재단 등을 가르쳤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존재는 점점 무력해지고 있다. 어려운 삶을 꾸리는 데 지쳐 아이들과 함 께할 시간이 없는 가장은 나쁜 아버지일 까? 자식이 잘못했을 때 체벌을 하는 아 버지는 폭력 아빠로 잡아들여야 할까? 좋 은 아버지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 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공 통적인 기준은 있다. 바로 ‘자녀에게 존경

받는 아버지’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돈을 많이 번 사람도, 사회적인 평판이 좋은 사람도 아 니다. 자녀가 “나는 우리 아버지를 닮고 싶습 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그는 아버지로서 가 장 성공한 사람이다. 존경받는 아버지가 된다 는 것은 아버지가 아버지 본인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아버지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은 것이 다. 사회적인 명망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돈 을 많이 벌거나 적게 버는 것과도 전혀 다른 문제다. 아버지가 적은 돈을 벌어도 스스로 의 삶에 충실하다면, 자녀들은 절로 아버지 를 존경하게 된다.

부성의 위기 시대! 좋은 아버지가 필요하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유행처럼 도는 말이 있다.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 력, 아빠의 무관심이 최고의 아이를 만든다’ 는 것이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아버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려면? 존경의 마음은 존경받는 사람이 느끼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느껴야 진정으로 존경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느 아버지라도 때 로는 좋은 아버지, 때로는 나쁜 아버지가 되어 야 한다. 아버지는 아이들과 마주치는 횟수가 엄마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며 아이들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아버지, 그러면서도 상당한 유연성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는 아버지라면 성공한 아버지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세상을 좋게 보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부정적이면 아이도 부정적 이 되기 쉽다. 좋은 것만을 보여주면서 살라 는 의미가 아니다. 아무리 흉한 것을 보더라 도 그 또한 세상을 이루는 한 요소라는 사실 과 그 속뜻을 살필 수 있는 아이로 기르면 좋 을 것이다. ‘세상이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바른 길을 걷 겠다’는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아

지는 침묵을 강요당하기도 했고, 반대로 무거 운 책임감을 부여받기도 했다. ‘부성의 위기 시대’라는 말은 이제 낯선 단 어가 아니다. 집에서 남자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든다. 밤낮없이 일해 자녀 뒷바라지를 하 고, 부모를 모시고, 자신의 노후까지 대비해야 하는 가장의 삼중고를 마음으로 헤아려주는 사람은 없다. 가족을 위해 희생한 대가치고는 너무 쓰다는 것이 이 시대 아버지들의 말이다. 사실 고승덕 후보를 보면서 반성하는 아빠들 도 많았다.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잘 대하고 있는지 반문하게 되더라. 그리고 스스로 냉철 하게 따져보니 스스로에게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었다”는 것이 실제 아버지의 삶을 살 고 있는 그들의 솔직한 말이었다. 부성의 위기 시대에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권위주의적인 폐해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 서 어느새 제자리에 있어야 할 순기능적 권위 마저도 부정되고 있다. 친구 같은 아버지를 요 구하면서, 항상 곁에서 너그럽고 좋은 게 좋다 는 식으로 방관하는 아버지가 올바른 아버지 상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녀 교육의 중심은 점 점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는 조력자로서의 역 할만 강조되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부성 애가 모성애를 거드는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 취급을 받고 있다. <좋은 아버지 수업>을 쓴 서울대 임정묵 교 수는 “결국 아버지는 자식의 모든 것을 품어 소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답답 하고 꽉 막힌 사람이다가도 금세 모든 것을 포 용할 수 있는 모습으로, 한없이 무섭고 엄하지 버지는 자녀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 자녀와 대화를 많이 나누어라 친절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실패의 힘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 가끔 아이에게 분노를 해도 된다. 다만 한 가 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대화를 많이 나누 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먼저 말해주기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아버지가 먼저 고민이나 세상 사는 이야기, 힘든 일이 있다면 그것을 먼 저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부모님이 실패한 이 야기는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아이가 실패했 거나 좌절했을 때, 어떤 위로의 말보다 효과가 있는 것은 부모가 젊었을 때 겪었던 실패담이 다. 이것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이다.

■ 부족한 점은 드러낼수록 좋다 세상의 어느 누구라도 부족한 점은 있다. 아 버지라는 이름으로 그 부족한 점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숨기지 말고 떳떳하게 내보일 것을 추천한다. 그런 당당함이 단점을 보완해주고 자녀와의 거리도 가깝게 만들 수 있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은 객 관적인 시선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통하는 사이에 생기는 것이다.

■ 책을 많이 읽어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 름 아닌 ‘평생 책을 읽는 습관’이다. 역사상 위 대한 인물일수록 하나같이 책벌레였다. 미국 교육과학연구소가 발표한 <미국의 리더는 어 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보고서를 보면 미국 사회를 끌어가는 지도자들은 초등학교 시절 에 좋은 책을 많이 읽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 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이 그 사 람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결론이다.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은 백 마디의 말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 10억 유산보다 한 푼의 소중함을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워렌 버핏은 그

좋은 아버지란?

만 이내 선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할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짚어보는 아버지라는 존재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 이 날 때 너털웃음을 짓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사람은 아이가 힘들어할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마음 아파하는 사람 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 이지 않는다. 아버지는 울 장소가 없기에 슬 프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 나서 나가는 직장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 지는 않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 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 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그러고는 끊 임없이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 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 하며 자책한다.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라

의 자녀들에게 큰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자녀들에게 그 많은 재 산을 증여하거나 상속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어려서부터 철학을 공유하면 서 한 단계씩 전진한다면 우리의 아이들도 주 위를 훈훈하게 하는 착한 성공을 추구하면서 세상을 밝힐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가장 불행한 사 람은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돈을 쓰는 사람이 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흔히 배고픈 부자가 많 다고 한다. 또 그 자녀들은 철없는 부자가 된 다고 한다. 아버지는 돈을 많이 버는 데 집착 한 나머지 인색한 부자, 돈에 배고픈 부자이지 만 그 아들은 반대로 아버지가 벌어놓은 돈을 펑펑 쓰는 철없는 부자가 된다. 게다가 그 자녀 는 돈에 인색한 아버지를 존경하지도 않는다.

■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좋다 스스로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부담감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헌신적인 아버지만이 자녀 교육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뒤 흔들었던 인물 가운데 25%는 실패한 아버지 를 두었다. 그러니 고개를 숙이고 다닐 필요 는 없다. 자녀들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아버지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다.

■ 백 마디 말보다 한 통의 편지를 써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는 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내 화를 내고 또 이내 반성하는 못난 부모가 되기 쉽다. 그럴 때일수록 아이의 단점 을 보지 말고 장점을 더욱 북돋우면서 취미 도 키워주는 장기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는 인내와 기다림 의 연속이다. 퇴계 이황의 가문이 이후 수많 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아들과 손 자, 친인척 등 후손들에 대한 따뜻한 가르침을 담은 편지들이 큰 교훈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출처 | 여성조선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Night at the Museum

Dirty Dancing

8월 7일 (목)

High Crimes (2002)

9pm - 11:10pm (Film4) Cast_ Ashley Judd, Morgan Freeman

War (2007)

9pm - 11:10pm (5*) Cast_ Jet Li, Jason Statham

Limitless (2011)

11:10pm - 1:15am (Film4) Cast_ Bradley Cooper, Robert De Niro

Trust the Man (2006)

11:35pm - 1:15am (BBC One) Cast_ David Duchovny, Julianne Moore 8월 8일 (금)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9pm - 11:40pm (E4)

Friends with Benefits (2011)

9pm - 11:05pm (Film4) Cast_ Justin Timberlake, Mila Kunis

Desperado (1995)

9pm - 11:15pm (5*) Cast_ Antonio Banderas, Salma Hayek

Duplicity (2009)

10:40pm - 12:55am (ITV) Cast_ Julia Roberts, Clive Owen

Your Highness (2010)

11:05pm - 1:10am (Film4) Cast_ Danny McBride, Natalie Portman

8월 10일 (일)

Back to the Future Part II (1989)

6:50pm - 9pm (ITV2) Cast_ Michael J Fox, Christopher Lloyd

The Pianist (2002)

10pm - 1am (ITV3) Cast_ Adrien Brody, Thomas Kretschmann

Memento (2000)

11:05pm - 1:20am (Film4) Cast_ Guy Pearce, Carrie-Anne Moss

State of Play (2009)

9pm - 11:10pm (ITV2)

Taken (2007)

9pm - 10:50pm (Film4)

Dirty Dancing (1987)

9pm - 11pm (5*)

Animal Kingdom (2009)

Season of the Witch (2010)

7:25pm - 10pm (5*) Cast_ Ron Perlman, John Hurt

Twilight (2008)

8pm - 10:30pm (E4)

Immortals (2011)

9pm - 11:10pm (Channel 4) Cast_ Henry Cavill, Mickey Rourke

Seraphim Falls (2006)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아시아나 A380 LA 운항 등을 기념하여 8월 20일부터 11 월 27일까지 100일간,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들의 사인 물품을 증정하는『Asiana with the Stars』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아시아나항공은 LA, 프랑크푸르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한 고객 중 에서 추첨을 통해 추신수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사인볼을 증정한다. 또, 아시아나 홈페 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추첨하여 최경주, 김경태, 김효주, 양용 은 등 골프스타의 사인 모자와 골프공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A380 LA 운항 기념 여행계획 공모전, A380 탑승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K-POP 스타인 싸이, 빅뱅, 틴탑 등의 사인 CD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자카르타 노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가수 이루의 사인CD 및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 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7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flyas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외교부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 도입

대사관 공지사항

조선일보

7:10pm - 9pm (BBC Three) Cast_ Harrison Ford, Karen Allen

Back to the Future (1985) (2008)

■ 아시아나, 홍보대사 사인 물품 증정 이벤트 실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Raiders of the Lost Ark (1981)

5:20pm - 7:30pm (Sky1)

Hellboy II: the Golden Army

한인 게시판

11pm - 1:25am (ITV2) Cast_ Russell Crowe, Ben Affleck 8월 11일 (월)

6:55pm - 9pm (E4) Cast_ Jennifer Lopez, Matthew McConaughey

Night at the Museum (2006)

6:45pm - 9pm (ITV2)

33

여행경보제도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 행금지)의 4가지 색상별 경보 체계로 이뤄진다. ※ 기존에 시행했던 단계별 여행경보제도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여행 제한, 4단계 여행금지의 4개 단계로 나뉘어 운영 과거 제도 하에서는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사실상 '4단계 여행금지' 국가만큼 위험하여 관광 목적으로 방문해서는 안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시각적·직관적으 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3단계 지역의 명칭을 '여행 제 한'에서 '적색경보'로, 해당 설명은 '철수권고'로 변경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경 각심을 한층 더 제고하겠다는 것이 금번 신호등 도입의 취지다. ※ 4단계 '여행금지국'(현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5개국이 해당)의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여권 사용 자체가 금지되므로 국가 단위로만 지정 가능 외교부는 또한, 경보 신호등 제도와 더불어 '특별여행경보제도' 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 이다. 중·장기적인 위험 수준을 종합하여 경보단계를 책정하는 '신호등' 제도와는 달리, ' 특별여행경보제도'는 전염병·반정부 시위·테러 공격 등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위험요소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경보제도이며, 1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 별여행주의보'와 2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별여행경보'로 이루어진다. 변경된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외교부·외 교부 재외국민보호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The Wedding Planner (2001)

10:50pm - 1:15am (Film4) Cast_ Ben Mendelsohn, Joel Edgerton 8월 12일 (화)

8월 9일 (토)

1105호

9pm - 10:45pm (Film4) Cast_ Nicolas Cage, Ron Perlman

Psycho (1960)

10:45pm - 12:55am (Film4) 8월 13일 (수)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1984)

9pm - 10:55pm (BBC Three)

Never Been Kissed (1999)

9pm - 11:20pm (Sky Living)

11pm - 12:45am (BBC Two) Cast_ Liam Neeson, Pierce Brosnan

The Birds (1963)

Your Highness

Taken

10:45pm - 1:05am (Film4)

| 만물상

'셀카봉'

지난주 어느 케이블TV 채널에 'SNS 여 신(女神)'이라는 스물세 살 여학생이 출연 했다. 그는 자기가 찍은 '셀카' 사진을 SNS 에 올려 팔로어 5000명을 거느렸다. 얼굴 갸름하고 눈 크고 콧날 오똑한 사진들이다. 스 튜디오에 내민 민얼굴 은 딴판이었다. 95㎏ 몸에 작은 옷 억지로 입고 찍은 사진을 몇 시 간씩 포토샵으로 고쳐 올렸다고 했다. "SNS 세상에선 모든 것 가진 아이였지만 가 상 세계에 빠져 살수록 외로웠다"고 했다. ▶셀카에 '얼짱 각도'라는 게 있다. 카메 라나 휴대전화 든 손을 쭉 뻗어 옆으로 45 도, 위로 15도에서 셔터를 누른다. 턱은 집 어넣고 눈은 치켜뜬다. 볼에는 바람을 조 금 넣는다. 제 사진을 SNS에 띄워 소통하 는 셀카 시대에 다들 멋지게 찍고 싶어한 다. 카메라들은 잡티 지우고 이목구비 또 렷하게 해주거나 활짝 웃을 때 자동으로 찍는다. 셀카 사진을 쉽게 보정하는 국산 앱은 1억 다운로드를 올렸다. ▶셀카는 유행을 넘어 일상이다. 미국 브 라이언트대는 졸업식장 셀카를 금지했다. 학생들이 호명받아 단상에 오를 때마다 셀 카부터 찍느라 졸업식이 한없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 트위터에 기내 셀카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자와 주변 승객

이 모두 응급 산소마스크를 썼다. 비행기는 궂 은 날씨 속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 남자는 "생애 최악의 비행이었다"면서도 "재 미있는 셀카 사진을 찍었다"고 썼다. ▶요즘 '셀카봉(棒)' 이 세계적 히트 상품 이라고 한다. 1m까 지 늘어나는 막대기 끝에 카메라·휴대전 화를 매달아 셀프 타 이머나 리모컨으로 찍는다. 배경까지 넓 게 넣을 수 있어 여행지 셀카에 맞춤이다. 이 탈리아 명소에선 한국인 관광객이 너 나 없이 셀카스틱을 치켜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한 다. 예전 카메라는 특별한 도구였다. 명승지마 다 으레 완장 찬 사진사가 있었다. 삼각대 없 이 제주도 신혼여행 사진을 찍느라 돌담에 카 메라 얹어놓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사람들은 "한 장 눌러주세요" 하며 낯선 곳에서 낯선 이와 말을 섞었다. 서로 찍어주 는 품앗이도 했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내 얼굴 잘 찍는 요령을 내가 잘 아니 남에게 부 탁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셀카봉이 잘 팔 리는 것은 그만큼 혼자 여행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갖가지 셀카 풍속을 두고 누구는 '디지털 나르시시즘(자기애·自己愛)'이 라고 한다. 숲처럼 무더기로 솟은 셀카봉을 눈 앞에서 만난다면 어쩐지 쓸쓸할 것 같다. 섬 처럼 파편처럼 흩어져 '나'만 있고 '우리'는 없 는 세상이다.


34 2014년 8월 7일 (목)

생·활 / 문·화

결혼반지, 넷째 손가락에 끼는 이유 절대반지 부럽지 않은 반지가 있으니, 그것 은 바로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결혼반지다. 영원과 만유 그리고 결혼과 결합을 의미하 는 반지는 어느 손가락에 끼느냐에 따라 운 명이 결정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 지를 약지에 끼는 것도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엄지손가락은 순결 한 성모 마리아의 상징 영국인은 종교가 있을 경우 대부분 그들의 종 교에 따라 결혼식을 하 는 경우가 많다. 1600년 대 영국의 신부는 결혼 축하 파티에서 종종 반 지를 엄지손가락에 바 꿔 끼는 일이 많았다. 엄지손가락이 성모 마리아와 연관이 있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의 순결 함과 깨끗함을 엄지손가락이 상징한다는 의 미라 볼 수 있다. 사랑의 정맥이 흐르는 넷째 손가락 일반적으로 결혼반지를 끼는 손가락이며 약속의 의미로 알려진 넷째 손가락. 반지에 관한 전통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비롯됐다. 로마 시대에는 결혼과 약혼의 의미로 왼손 약지손가락에 반지를 끼게 되어 있었는데, 그 손가락에서 나오는 특별한 정맥‘베나 아 모리스(vena amoris)'가 심장에 직접 연결된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습 때문 에 넷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는 것이다. 커다란 반지를 끼는 유대인의 전통 유대인의 결혼 풍습 중에서 전 세계로 확

산된 의식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 로 신랑 신부가 반지를 교환하는 것이다. 유대인이 반지를 교환한 것은‘둥근 반지 처럼 부부가 평생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 고 있다. 유대인은 결혼 반 지로 아무런 흠이 없는 금 속으로 만들어진 것만 교 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16세기 동안 유대인은 결 혼 풍습의 하나로 커다란 반지를 신부의 오른손 검 지 손가락에 끼웠다. 그러 나 이후 유대인 보호를 위 해 이런 풍습이 사라졌다.

프랑스 여인의 결혼반지 11세기부터 15세기에 걸 쳐 프랑스 여인들은 오른 손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 가락에 밴드를 착용했다. 많은 사람이 이 두 손가락의 정맥이 심장과 연결되어 있 다고 믿었기 때문. 사랑의 증표로 남녀 가 서로 나눠 끼는 반지를 중지에 낀 것 역시 여기에 심장과 연결되는 혈관이 있 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지에 반지를 끼고 있으면 기혼자이거나 곧 결혼하는 여성을 상징했다. 반지를 바꿔 끼는 그리스 풍습 그리스 관습에 따르면 신부는 결혼식 을 치르는 동안 약혼반지를 왼손 넷째 손가락에서 오른손 넷째 손가락으로 옮 겨 꼈다. 약혼 기간 동안에는 왼손에 끼 고 있다가 결혼을 하는 순간에 오른손으 로 바꿔 낀 것. 참고로 고대 그리스인은 어떤 혼합물을 저을 때나 음식 맛을 볼 때도 넷째 손가락을 이용했다.

영국생활

축복받는 결혼식의 인기 비결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부부 됨을 서약하는 결 혼식.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지 만 불편한 교통, 맛없는 음식 등 다양한 이유 때 문에 자칫 눈살 찌푸려지 는 최악의 결혼식으로 기 억될 수도 있다. 두고두 고 회자되는 괜찮은 결혼 식을 만들고 싶다면 식이 끝날 때까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축의금이 아까울 정도였 다. 수많은 결혼식을 다녀 봤지만 최악의 조건을 모 두 갖춘 결혼식은 난생 처 음이었다. 결혼 성수기로 꼽히는 지난 5월, 대학 동 창의 결혼식이 그랬다. 예 식 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점심 먹기엔 늦고 저녁 먹기엔 이른 어중간한 시간이었다. 늦 은 아점을 먹고 집을 나서니 우중충한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기세가 아닌가. 예식 시 간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성을 내던 하늘은 결국 예식 시작과 함께 폭우를 쏟아냈다. 강남구청역 과 청담역 사이에 애매하게 위치한 예식장 때문 에 자가용을 타고 나선 터라 폭우는 피했지만, 궂은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풀이 죽은 머리 를 발견했을 때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빽빽하 게 의자를 붙여놓은 비좁은 웨딩홀을 보니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예식을 보는 내내 자꾸만 몸 을 비틀게 될 정도로 불편했다. 진짜 최악은 음 식이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지만 이 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뷔페 음식 중 먹을 만한 거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그 흔한 잔 치국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젓가락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느꼈다. 아주 오랫동 안 기억에 남을 거 같았다. 최악의 결혼식으로. 물론 기억에 남는 훈훈한 결혼식도 있다. 지인

의 결혼식이었는데, 서울 도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했고 단독 홀에 마지막 타임 예식이라 여유 로웠다. 채플 홀인 만큼 예식 시작과 동시에 문을 닫아 조용하고 경건한 분 위기를 자아내 예식에 더 욱 집중할 수 있었다. 후한 점수를 주게 된 결정타는 음식이었다. 결혼식장에서 뷔페 음식을 두 접시 이상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물 만난 고기마냥 활발하게 음식을 접시에 담았다. 단 언컨대 지금까지 맛본 결 혼식장 음식 중 최고였다. 폐백을 마친 신랑 신부가 식당에 들어서자 밥을 먹 던 하객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편리한 교통과 깔끔한 예식, 맛좋 은 음식에 대한 만족이 하객들을 웃게 만든것이다. 결혼식 좀 다녀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괜찮 은 결혼식'의 조건은 교통과 음식이다. 실제로 요 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예식장을 보면 시설, 교통, 음식 3박자를 모두 충족하고 있 다. 반대로 멀고 협소한 장소, 맛없는 음식, 길 고 지루한 식순, 눈살 찌푸려지는 이벤트는 최악 의 결혼식 조건으로 꼽는다. 결혼 준비에서 웨딩 홀 선정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예 식이 끝난 후 하객들 기억에 남는 것은 신부의 화려한 웨딩드레스나 시끌벅적한 이벤트가 아닌 교통과 음식이다. 하객은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는 귀한 손님이다. 물론 하객들의 만족보다는 결혼하는 부부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두 사 람을 축하하기 위해 먼길 오는 하객도 조금은 배 려한다면 두고두고 회자되는 멋진 결혼식의 주 인공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출처 | 웨프


THE UK LIFE

육·아 / 교·육

비타민D 부족하면 성장판 1년 일찍 닫힌다 한국의 초·중학생 대부분이 혈중 비타민 D가 부족하며, 비타민D가 충분한 아이보다 실제 나이에 비해 뼈 나 이가 더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실제 나이보다 뼈 나이가 많으면 성장판이 빨리 닫히면서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 과 서지영 교수팀이 2007 년부터 2011년까지 7~15 세 397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분석한 결과, 86%인 343명이 정상치 (30ng/mL) 미만인 것으 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부족한 그룹은 실제 나이 와 비교했을 때 뼈 나이 가 1.24세 많은 반면, 비 타민D가 충분한 그룹은 0.18세 적었다.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어야 성장판이 늦 게 닫혀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한 그룹의 키 성장(연평균 6.4㎝) 속도는 비타민D가 충분한 그룹(연 평균 5.03㎝)보다 빨랐는데,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성장판 이 빨리 닫힐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유아·청소년의 성장에 큰 영 향을 미칠 뿐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뼈 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 기능에도 크게 관 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에 너지 대사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서 지영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는 에너지 대사가 잘 안돼 소아비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소아비만은 조기 사춘 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고 말했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그룹의 여자 아이들이 정상 그룹보다 초경을 1년 빨리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2008~2009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10~18세 청소년의 78%가 비타민D 부족인 것으로 조 사됐다. 비타민D를 보충하 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 후 3시 사이에 15~30분 간 신체의 4분의 1 정도를 햇 볕에 노출하는 것이다. 비 타민D가 풍부한 연어·고등 어·버섯 등을 챙겨 먹고, 비 타민D 건강기능식품(하루 권장 섭취량 600~800IU) 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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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과 친한 아이, 커서 육식 확률↓"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 등 애완동물과 가깝 게 지냈던 아이들은 후에 성장했을 때 육식을 꺼리는 성향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 브 사이언스닷컴은 켄터키 루이스 빌 벨러마인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진이 어린 시 절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 험이 있는 사람은 어른이 됐을 때 육식을 멀리할 가 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불특정 성인남 녀 273명을 대상으로 만 일 육식을 즐긴다면 얼마나 자주 먹는지, 그 리고 애완동물이 있다면 언제부터 키웠는지, 애정을 느끼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심층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7시간도 못 자는 청소년, 자살 생각 자주 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자살이나 자해를 보다 자주 시도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와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팀은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4,145명을 대상으로 주중 수면 시간 과 최근 1년간의 자해 및 자살 시도 여부, 자살 생각 척도, 우울 증상의 유무 등을 조사했다. 학생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주말 수면 시간은 8시간 51분 정도였다. 여학생의 경우 보충 수면 시간(주말 수면 시간 에서 주중 수면 시간을 뺀 시간)이 2시간 정도 남학생은 1시간 30분 정도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30분 정도 많았다. 자살에 대한 생각은 주말 보충 수면 시간, 우울 지수, 학원에 있는 시간과 각기 연관성을 보였다. 즉,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길고, 우울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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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학원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자살 생각이 심했으며, 실제 최근 1년간 자살시도와 자해의 빈도가 높았다. 이는 청소년들의 부족한 수면 시간이 자살 시도 및 자해와 연관되며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결과다. 특히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학생은 7시간 이상 수면 대상자보다 우울지수와 자살 사고점수가 높았다. 강승걸 교수는 "청소년은 수면부족, 정서불안, 학업스트레스, 충동적 성향 때문에 자해나 자 살시도에 취약하다"며 "한국은 OECD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고, 학업에 대한 압박으로 청소년 수면 시간이 매우 부족한 나라로 이를 해결하 기 위한 국가와 사회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 실하다"고 조언했다.[헬스조선]

결과는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부터 애완동물 을 길렀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 해 비교적 육식을 멀리하는 성향이 짙은 것으 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들은 고기요리를 먹기 전 이 육류가 누구의 것인지, 얼마나 잔인한 과정을 거 쳐 현재 식탁에 까지 오게 됐는지 상당부분 신경을 썼다. 또한 동물은 인간보 다 열등하기에 잡아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는 인식에도 거부감을 표 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어린 시절 애 완동물을 가까이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고기 요리가 만들어지기까지 해당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고 육류섭취에 있어서도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물론 어릴 때부터 애완동물을 가까이했던 사람들이 모두 엄격한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동물을 사랑했던 사람들 은 그 고통에 대해서도 상당한 공감대가 형 성되는 경향이 높은데 이것이 후에 육식섭취 를 상당부분 멀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실험결과가 여성이 남성 보다 육식을 꺼린다는 인식에 설득력 있는 가 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동물에 대한 애착이 크고 고 통에 대한 공감 형성도 폭넓게 이뤄지는 편이 다. 따라서 후에 남자보다 육식을 멀리하고 동 물보호활동 등에 앞장서게 되는 경우가 많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욕연구 (Journal Appetite)’ 8월 이슈 부분에 게재될 예정이다.[서울신문]


36 2014년 8월 7일 (목)

생·활 / 여·성

와인·꿀·땅콩, 먹지 말고 바르면 주름이 '싹' 보통 여성의 경우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피 부노화가 진행되는데, 이는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 탄력이 감소하 고 잔주름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 본격적인 노화가 겉으로 드러나는 30 대 여성에게 주름은 최대의 피부 고민으로 여 겨진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탄력섬유가 소 실되면서 생기는 골을 말한다. 한번 생기면 나이가 들수록 깊어짐은 물론 생성된 부위 에 따라 약간씩 모양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이는 자연 스러운 피부 노화현상으로 진행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평소 꾸준히 관리를 해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바 로 평소관리”라고 말했다. 우선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계절 및 날씨에 상관없 이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 더불어 건조한 피 부는 주름 유발 및 색소 침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평소 수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 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고 주름 개선에 좋은 천연팩도 효과적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와인, 꿀, 참깨팩이 주름 개선에 좋다.

◇ 노화방지 성분의 결정체 '와인팩' = 마 시고 남은 레드와인은 버리지 말고 피부에 양 보하자. 포도를 숙성시 켜 제조하는 발효주 레 드와인은 강력한 항산 화 성분인 폴리페놀 이 풍부해 노화방지

및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와인에 함유된 AHA성분은 각질제거 및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와인팩은 화장솜이나 거즈 에 와인을 충분히 적신 다음 얼굴에 올려두 면 된다. 이때 와인에 꿀을 조금 섞어두면 팩 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 자글자글한 잔 주름엔 '꿀팩' = 코 스메틱 업계에서 주 목하고 있는 꿀은 비 타민, 미네랄, 아미노 산 등이 풍부한 식품 으로 피부 영양 공급 에 효과적이다. 이중 비타민C, 비타민B군 (나이아신, 리보플라민, 판토텐산), 칼슘 등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재생을 촉진해 준다. 특히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꿀팩은 꿀 한 스푼에 레몬즙을 약간 섞은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발라주고 20분 정도 지난 다음 미온수로 물 세안을 해주면 된다.

◇ 탱탱한 동안피 부를 위한 '참깨팩' = 참깨는 항산화 작 용을 하는 비타민E 와 활성산소 억제성 분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피부 수분 공 급 및 탄력증진 등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손꼽힌다. 참깨팩은 약간의 물과 함께 곱게 갈아 놓은 참깨에 우유 한 스푼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다. 완성된 팩은 얼굴에 거즈나 얇은 천을 올 린 다음 고르게 펴 발라주고 약 30분 정도 방 치한 후 물로 씻어낸다.[이데일리]

영국생활

주방 세균의 온실, 개수대 싱크대 청소법 주방에서 가장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장소 중 한 군데는 싱크대와 개수대다. 싱크대를 행주로 대강 훔친 다음 개수대를 물로 한번 뿌려주는 정도로는 청소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기름기가 있는 재료를 손질하거나 식 용유를 사용한 프라이팬 등을 닦게 되면 싱 크대와 개수대에 기름기가 남아 깨끗이 제 거하지 않으면 잔여물이 눌러 붙어 찌든 때 가 생기게 된다.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부패 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배수구 망으로 흘러들어간 음식물 찌꺼기들을 방치해 둘 때에도 역한 냄새가 올라오게 된다. 물과 식초를 1대1일로 섞은 식초물을 배수

구에 붓거나 닦는데 사용하면 살균효과가 있다. 망은 배수구에서 꺼낸 다음 솔을 이용해 망 사이 사이 낀 이물질까지 깨끗이 제거해야 음식물이 부패하고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여행을 간다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배수 구 망을 꺼내 햇볕에 건조시켜 살균하는 것이 좋 다. 맥주 역시 기름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 므로 행주나 키친타월에 맥주를 적셔 싱크대나 개수대를 닦아내면 살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싱크대와 개수대를 물청소할 때는 뜨거운 물 을 이용해야 소독 효과가 있으므로 청소 마무 리 단계에는 뜨거운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다.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세제를 사용 할 때는 지나치게 강력한 세 제를 피하는 편이 좋다. 싱크 대와 개수대를 청소하는 세척 력은 뛰어나지만 인체에 해가 되는 화학물질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력한 세제를 사용해야 할 만큼 얼 룩이 눌러 붙도록 방치하지 말 고 일반 세제를 이용해 청소 빈도를 좀 더 높이는 편이 바 람직하다.[코메디닷컴]

행주 관리, 전자레인지에서 2분이면 끝! 식사 전후 식탁을 닦거나 설거지 후 식기 의 물기 제거하고 소형가전이나 식기건조대 에 고여 있는 물기를 닦는 데 쓰는 행주는 주방의 거의 모든 곳에 자주 사용하기 때문 에 정작 위생 관리에는 소홀해질 수 있다. 주방용 행주에는 720마리의 세균이 살면 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보 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젖은 행주는 6시간 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 독균이 발생하고, 12시간 뒤에는 그 양이 거의 100만 배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행주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 오염에 의한 식 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한 행주로 다시 식탁을 닦으면 안 된다. 행주는 하루에 한 번씩 100℃에서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려 살균해야 한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이 연구한 결 과, 전자레인지에 행주와 수세미를 돌렸을 때 2분만에 세균이 99%이상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죽는 것이 관찰됐다. 2주에 한 번 행주와 수세미를 바꾸고 환절기에는 재생 용지로 만 든 종이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연하남이 연상녀에 끌리는 이유는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준금과 개그 맨 지상렬이 JTBC ‘님과 함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는 박준금, 지 상렬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이 날 지상렬은 박준금 볼에 입을 맞추고 번쩍 들어 올려 목 말을 태우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올해 박준금은 52세, 지상렬은 44세로 무려 8세나 차이 가 난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이제 흔한 일이 됐지만 이 들의 나이차는 상당하다. 박준금, 지상렬 커플은 가상부 부이지만 연예계에는 백지영-정석원, 한혜진-기성용 등 실제 연상연하 커플이 많다. 박준금 커플처럼 연상연하 커플이 늘고 있는 것은 여성 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높아진 것도 한 요인이다. 젊 은 남성들이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다. 요즘 여성들은 멋있게 나이를 먹기 위해 노력하므 로 젊은 남성이 연상녀에게 성적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연상녀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도 갖고 있기 때문에 연상 연하 커플 사이에선 연상녀가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한 다. 상황에 맞게 자신있게 대처하는 연상녀에게 젊은 남 성은 관심과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는 것. 그러나 연상연하 커플에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연상 녀가 모든 경제적 부담을 질 경우, 연하남은 자신의 무능 에 위축되기도 한다. 연하남이 경제적 목적으로 연상녀를 찾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에서 금전 적 불균형은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하지 만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연상녀 연하남 신드롬은 계 속 이어질 전망이다. 여성의 지위가 강화되면서 남자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코메디닷컴]

결혼하면 닮는다? DNA 닮은 사람끼리 결혼! 결혼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애 초에 닮았기 때문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일 수도 있 다. 유전적 유사성을 가진 상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 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행동과학 연구팀에 따르면 길거 리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남녀보다 부부가 훨씬 유전적 으로 강한 유사성을 보인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벤자민 도미니크 교수는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 다"며 "유전자가 우리의 파트너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 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에 거주하 는 백인 부부 825쌍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 유사

성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부는 유전 적 유사성 없이 무작위로 짝지어진 것이라는 기존의 통 계적 모형을 바꿀만한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도미니크 교수는 "형제들은 평균적으로 유전자의 절 반 정도를 공유하고 40~60%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며 "부부간의 유전적 유사성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정도 에 불과하지만 무작위로 선정한 남녀보다는 확실히 유 사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는 평생 삶을 함께 공유할 사람을 결정하 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전적 유사성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고, 미국 건강정보지 웹엠디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부은 다리에 좋은 체조, 잠들기 전 10분만 투자하세요 밖에서 활동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종종 발이 부어 신 발이 꽉 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피가 우리 몸의 아 래쪽으로 몰려 생기는 현상이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 쪽 으로 피가 모이고 발이나 발목, 종아리에 수분이 쌓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가 붓고 아프게 된다. 다리가 불 편하면 수면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족욕을 하거나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돕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다리에 부종이 있을 때 효과적인 체조 방법을 소개한다.

◇누워서 다리 뻗고 돌리기 편안하게 누워 서 두 팔을 몸 과 수직으로 되 도록 한다. 무릎 을 펴고 두 다리 를 들어서 크게 원을 그리며 돌 린다.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반복한다.

◇다리 뻗고 발목 돌리기 자리에 앉아 다리를 뻗고 두 팔은 뒤로 뻗어 바닥을 가볍 게 짚는다. 발끝을 바깥쪽으로 천천히 밀었다가 몸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서너 차례 반복한 다음 발끝으로 원을 그리 며 발목을 왼쪽으로 천천히 돌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천 천히 돌린다. 3회 반복한다.

◇종아리 주무르기 두 손으로 종아리를 주무 르되, 밀가루 반죽을 하듯 손바닥을 종아리에 밀착해 서 주무른다.

◇두 다리를 위로 뻗기 누워서 양손으로 허리를 받 치고 두 발을 하늘로 뻗은 상태로 1~2분 정도 유지한 다.[헬스조선]

다이어트 관련 속설, True or False? 잘못된 상식으로 다이어트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다 이어트에 관련된 여러 가지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몸을 압박하면 살이 빠진다는 속설 때문에 랩으로 몸 을 감거나 여름에도 꽉 끼는 속옷을 입는 사람들이 많 다. 그런데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붕대로 몸을 칭칭 감으면 혈액의 체내 순환을 억제해 오히려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편한 옷을 입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게 하 고, 몸의 이완을 돕는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 과적이다. 꽉 끼지 않으면서 몸매가 적당히 드러나는 옷 은 좋다. 직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없더라도 긴장감을 갖게 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장청소가 유행 하기도 했다. 장세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하지 만 곧 원상태로 되돌아온다. 체지방 감소가 아닌 수분이 빠지는 단기 효과이기 때문이다. 장청소를 너무 자주하 다보면 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이힐 신으면 다리가 날씬해진다고 믿는 여성들도 있 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하이힐은 다리를 날씬 하게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 종아리부터 허벅 지, 엉덩이 라인의 근육을 긴장시켜 하이힐을 신고 있 는 동안은 다리 모양이 예쁘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하이힐을 매일 신으면 종아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긴 장하게 만들어 종아리에 보기 싫은 알이 생길 수 있다.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편한 신발로 다리 긴장을 풀어주 는 것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각선미를 위해 열심히 맥주병으로 다리를 문 지르는 여성들도 있다. 맥주병으로 다리를 문지르면 지 방세포를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지방 대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조건 맥주병으로 문지른다고 다 리가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해서 체지방을 줄여 야 각선미를 살릴 수 있다. 다리라인은 체지방과 직접적 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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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영국생활

내게 맞는 헤어컬러, 어떻게 고를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거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면 헤어 컬러를 바꿔 보자. 자신에게 맞는 헤어 컬러는 미모 지수 를 상승시켜주는 요소가 될 것이다.

#염색, 어떤 컬러가 좋을까? 염색을 할 때 선택하는 컬러에 따라 다양 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다크 브라운은 무게감 있는 색으로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 지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우아 함을 살린 굵은 웨이브를 더하면 럭셔리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부드럽고 귀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골드 빛 헤어를 선택해보자. 금발 헤어는 여성스

러운 느낌을 부각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컬러다. 단발머리에 연출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긴 헤어에 매치하면 세 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오렌지 브라운은 산뜻하고 생기 있는 무드를 내뿜어 활기찬 인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단발 헤어에 연출하면 세련된 느낌은 살리면서 발랄 한 분위기 또한 강조할 수 있다. 강렬한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레드 계열을 추천한다. 와인빛 컬러는 무게감 있으면서 관능 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켜주고, 밝은 레드 컬러는 개성있는 헤어 스타일을 만들어준다.

#피부 톤과 어울리게 매치하기 하얀 피부를 가졌다 면 레드와 오렌지 컬러 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 하다. 창백한 피부 톤에 오렌지색 헤어를 연출하 면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 을 살릴 수 있다. 또한 레 드 컬러는 피부를 더 하 얗고 투명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밝은 컬러가 부 담스럽다면 브라운 계열 을 택해 지적이고 단정한 인상을 줄 것. 노란빛이 도는 피부라 면 다크 브라운 컬러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완성 해보자. 오렌지와 골드 빛 헤어는 노란 피부를 더 어둡게 할 수 있기 때문 에 톤 다운된 컬러를 선 택해 얼굴빛이 화사해 보 이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 하다. 만약 노란빛보다는

구릿빛 피부에 더 가깝다면 레드 계열 의 색상을 선택해 세련된 분위기에 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홍조기 있는 붉은 피부라면 레드 계 열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헤어 톤과 피 부색을 비슷한 컬러로 매치할 경우 붉 은 얼굴색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그레이나 카키 브 라운과 같이 중간 정도의 밝기를 가 진 색을 사용해 피부를 맑게 표현해주 는 것이 좋다.

#컬러 오래 지속시키는 노하우는? 헤어 컬러를 오래 지속시키고 싶다면 염색모 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모발

전용 샴푸는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한 염색 모발 전용 헤어 에센스를 사 용하면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어 모발 색 유지 에 도움이 된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염색 손상 막을 수 있는 머릿결 관리 노하우 염색과 탈색, 펌 등을 반복하다보면 모발 이 갈라지거나 녹는 등 손상을 입기 쉽다.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염색 전 꾸준한 모발 관리는 필수 염색을 하기 전 머릿결을 꾸준히 관리해 주면 염색 후 진행되는 손상 과정을 최소한 으로 줄일 수 있다. 먼저 샴푸 후 매일 트리 트먼트 제품을 사용해 머릿결의 윤기를 보 존하고, 정기적으로 헤어팩을 해 머리에 충 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헤어팩을 할 때 비닐캡을 쓴 후 스팀 타올이나 드라 이어로 열을 주면 영양 공급 효과를 극대 화 시킬 수 있다.

#염색약은 검증된 제품만 셀프 염색 시 검증된 염색약 제품을 사용

해 모발 손상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염 색약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두 피가 약하다면 유기농 염색 제품과 같이 화학 성분이 많지 않은 것을 택해 사용하도록 한다.

#염색 후 '에프터 케어'는? 원하는 헤어 컬러로 염색한 후에는 본격적으 로 머릿결 관리를 시작할 차례다. 염색 전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주고, 규칙적으로 헤어팩을 해주는 것은 기본. 헤어 트리트먼트를 상한 모발에 골고루 바른 후 1시간 정도 두면 트리트먼트의 단백질 성분이 모발에 천연 코팅막을 형성해 윤기 나 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를 너무 뜨겁 지 않게 설정하고, 일반 샴푸 대신 염색모발 전 용 샴푸를 사용하면 헤어 컬러를 오래 유지하 는데 도움이 된다.[라이프투데이]


요·리 / 푸·드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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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즐기는 이열치열 국물 요리 1_해물순두부찌개 재료_ 순두부 1모, 우렁이 2/3컵, 찐 문어다리 6개, 패주 3개, 애호 박·양파 1/2개씩, 붉은 고추 1개, 대파 1/2대, 멸치다시마육수 3컵,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고추기름·조선간장 1큰술씩, 참기름 1/2 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_ 1 우렁이와 패주, 문어다리는 소금물에 씻어 먹기 좋게 자 른다.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 도톰하게 반달썰기 하고 양파의 반은 잘게 다지고 반 분량은 큼직하게 자른다. 붉은 고추, 대파는 송송 자른다. 2 냄비에 고추기름, 참기름, 고춧가루, 잘게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 다. 양파가 부드러워지면 멸치다시마육수를 붓고 조선간장을 넣어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한 애호박과 양파, 붉은 고 추를 넣고 끓인다. 4 ③에 준비한 해물들과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인 후 순두부를 넣고 순두부에 간이 충분히 들 정도로 끓인 후 불을 끈다. ⊙ Cooking point 매운 양념을 먼저 볶아주는 것이 칼칼한 순두부찌개 국물 맛의 포인트. 양념에 다 진 양파를 넣어 감칠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

2_돼지뼈육수순대해장국 재료_ 순대 200g, 얼갈이배추 4포기, 양파 1/2개, 쪽파 5뿌리, 된장 2큰술, 고추장·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 1/2작은술, 돼지 뼈 육수(돼지뼈 300g, 물 5컵, 양파 1/4개, 마늘 3쪽, 생강 1톨, 통 후추 1/3작은술) 만드는 법_ 1 돼지뼈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우려낸 후 팔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건졌다가 다시 냄비에 담는다. 여기 에 육수 재료들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낸다. 끓는 중간중간 거품과 기름기를 걷어내고 국물은 체에 한번 걸러준다. 2 얼갈이배추는 다 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내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반 길이로 자른다. 양파는 채 썰고 쪽파는 4cm 정도 길이로 자 른다. 3 ①의 돼지뼈 육수를 냄비에 붓고 된장과 고추장, 고춧가루 를 넣어 끓인다. 육수가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인 후 얼갈이배추,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얼갈이 배추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15분 정도 끓인 후 순대와 쪽파를 넣고 끓인다. 4 ③의 순대에 간이 배면 소 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 Cooking point 요즘 한창 맛있는 얼갈이배추는 생것 그대로 넣는 것보다 한번 데쳐 넣는 것이 풀 어지지 않고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좋다.

3_김치쇠고기샤브샤브 재료_ 쇠고기(샤브샤브용) 300g, 배추김치 1/2포기, 두부 1/3모, 표고버섯 4개, 대파 1대, 쑥갓 6줄기, 쪽파 2뿌리, 샤브샤브 육수(멸치다시마육수 3컵, 맛술 2큰술, 진간장 1큰술, 후춧가루 약간), 폰즈소스(레몬 슬라 이스 1쪽, 다시마육수 4큰술, 간장·식초 2큰술씩, 송송 썬 쪽파·무즙 1큰술씩, 청주 1작은술), 참깨소스(다 시마육수 5큰술, 참깨 2큰술, 땅콩버터 2작은술, 토마토케첩·간장 1작은술씩, 청주·레몬즙 1/2작은술씩) 만드는 법_ 1 쇠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구입해 한 장씩 먹을 수 있게 준비한다.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 1 2 3 내고 2cm 폭으로 송송 자른다. 대파는 길쭉하게 어슷 썰고 두부도 도톰한 스틱 모양으로 자른다. 표고

버섯은 작은 송이로 준비해 갓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낸다. 쑥갓은 길지 않게 자르고 쪽파는 송송 자른다. 2 냄비에 육수 재료들을 모 두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준비한 배추김치와 쪽파를 넣고 끓인다. 3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폰즈소스와 참깨소스를 만들어 준비한다. 4 넓은 접시에 쇠고기와 준비한 야채들을 함께 담고 김치전골을 끓여 가며 폰즈소스와 참깨소스에 찍어 먹는다. ⊙ Cooking point 고기를 이용해 기본 샤브샤브 국물을 끓인 다 음 김치를 넣고 한번 더 끓여야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 국물이 된다.

4_콩나물닭개장 재료_ 닭고기 1/2마리, 콩나물 200g, 고사리 100g, 양파 1/4개, 대 파 1대, 붉은 고추 1개,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고추기름·미소 된장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닭육수 양념(물 5컵, 양파 1/4개, 마늘 3쪽, 생강 1/2 톨, 통후추 1/3작은술) 만드는 법_ 1 닭고기는 육수 재료들과 함께 냄비에 담아 30분 정도 끓여내 한김 식힌 후 닭살을 발라낸다. 육수는 체에 한번 걸러준다. 2 양파는 채 썰고 붉은 고추는 잘게 자른다. 콩나물, 고사리, 대파 는 각각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닦고 볼에 담아 다 진 마늘, 고추기름, 고춧가루, 다진 생강, 미소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①의 닭육수를 냄비에 담고 팔팔 끓으면 ②의 무침과 양 파, 닭고기살을 넣고 끓인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 끓 인다. 4 ③의 국물 맛이 우러나고 야채들이 부드러워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 Cooking point 데친 야채들은 국물에 넣기 전에 미리 양념을 하 여 끓여야 간이 잘 들고 국물 맛도 겉돌지 않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5_주꾸미두부젓국찌개 재료_ 주꾸미 6마리, 두부 1/2모, 무 60g, 붉은 고추 1개, 대파 1/2대, 쪽파 1뿌리, 쑥갓 약간, 다시마육 수 3컵, 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 2/3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만드는 법_ 1 주꾸미는 먹물과 내장을 손질한 후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찬물에 헹군다. 2 두부는 한입 크기보다 약간 크게 자르고 무 는 사방 2cm 크기로 납작하게 자른다. 붉은 고추, 대파는 어슷 썬 다. 3 볼에 새우젓과 다진 마늘, 쪽파를 송송 썰어 함께 담고 섞어 둔다. 4 냄비에 다시마육수와 무를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③의 새우젓을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인다. 5 ④에 준비 한 두부와 붉은 고추, 대파를 넣고 다시 팔팔 끓으면 주꾸미를 넣고 끓인다. 주꾸미가 익어 통통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을 둘러준 후 불을 끈다. ⊙ Cooking point 새우젓 국물을 미리 양념하여 넣으면 국물 맛도 더욱 좋아지고, 새우젓이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 먹기에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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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이디경향


40 2014년 8월 7일 (목)

생·활 / 문·화

감사하면 영육 모두에 좋은 영향… 왜? 매일 감사를 해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는 마음은 정 신과 육체의 건강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감 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건강해지는 이유 5가 지를 소개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친구가 되게 한다= ‘성격 및 사회심리학저널(Jou r n a 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 린 연구에 따르면, 감사의 마음은 문제가 있 는 사람들을 돕거나 다른 사람에게 정서적 도 움을 주는 등의 친 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더 잘 자게 한다=‘응용심리학저널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에 실린 연 구에 따르면, 잠자기 전에 감사하는 것들에 대 해 쓰게 했을 때 더 잠을 잘 자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결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15분 동안 감사하는 것들에 대해 쓴 사람들은 더

일찍 잠들고 더 오랫동안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를 강화시킨다=‘대인관계저널 (Journal of Personal Relationships)’에 실린 연 구에 따르면, 파트너가 한 작은 일에 대해서도 감사를 하면 둘 간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심장건강에 좋다=‘미국심장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감사와 긍정적 정서는 심박동 변이에 있어서 좋 은 변화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들은 고혈압 치료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결국 울혈성 심부전이나 심장동맥 질환으로 돌 연사할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감사하는 마음은 낙 천주의와 연관이 있으며 이는 면역 체계를 더 좋 게 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 팀에 따르면, 낙천적인 학생들은 비관적인 학생 들에 비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혈액 세포를 더 많 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코메디닷컴]

남자들이 언제 들어도 좋아하는 말 5가지 간단하지만 좋은 말 한 마디는 하는 사람이 나 듣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미 국의 여성잡지 ‘레드북(Redbook)’이 남녀 사 이 특히 부부 사이에서 남자들이 언제 들어 도 좋아하는 말 5가지를 소개했다.

◆"그 정도면 몸짱이야"=이렇게 말하면 남 성이 운동을 더 하게 만들 수 있다. 만일 운 동을 더 하지 않더라도 남성에게는 큰 자극 제가 될 수 있다. ◆"고마워"=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 르면, 파트너로부터 칭찬을 들은 사람들은 그 파트너에게 더 감사를 하게 되고 결과적 으로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자랑스러워"=자녀들의 성적 등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때 이런 말 한마디는 남편 의 자신감을 크게 올려줄 수 있다. ◆"사랑해"=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 한 연 구에 따르면,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하는 키스 는 섹스보다 훨씬 더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 중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 도와줘요"=스마트폰의 앱 등을 통하면 어 지간한 것은 여자라도 스스로 다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해 보이지 않는 것이라도 남 편이나 남자 파트너에게 한 번씩 부탁을 해보자. 남자들은 자신이 스마트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결코 피곤해하지 않는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부자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에 비해 손해 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의 하나가 시간이 다. 하루 24시간은 물리적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간 다. 그러나 빈부 격차에 따라 시 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다르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버클리 대 연구팀 조사 에서 부자에게는 시간이 상대적으 로 천천히 흐르지만 가난하면 시간이 더 빨 리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시사 종 합지 애틀란틱이 보도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재량권이 크 기 때문에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다고 이 연구팀이 주장했다.

이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사장과 종 업원의 역할 놀이를 하게 한 뒤 조사 대상 자가 시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사 했다. 이때 권력을 가진 사람은 결정 권한을 자유롭게 행사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느 끼지만 그러한 권 한이 없는 사람은 늘 시간에 쫓기게 마련이다. UC버 클리대 연구팀은 시간을 여유 있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스트 레스를 적게 받는다고 강조했다. 가난하면 권력이 그만큼 없게 마련이고, 권력이 없으 면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느껴 잘못된 결 정을 내리기가 더 쉽다고 이 연구팀은 밝 혔다.[세계일보]

SNS가 인생의 낭비? 사용자 취업률 더 높다 동아리·SNS 등 온·오프라인의 사적 모임 에 참여하는 청년층의 취업률이 미참여자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5∼30세 5천733 명을 대상으로 '사회자본(Social Capital)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적 모임 참여자 (80.0%)가 미참여자(73.9%)에 비해 취업률 이 높았고, SNS 참여자(79.8%)가 미참여자 (76.0%)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사적 모임에의 참여를 통해 구성원과의 친목 형성, 인맥 관리 및 다양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며 이러한 활동 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수록 노동시장 진입 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진단했다. 이어 "SNS 활동 목적 역시 사 적 모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온라인 특 성상 정보 교류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적 모임 과 공적 활동 비율이 모두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레저모임 참여 비율은 부모의 소득이 200 만원 미만일 때에 37.5%에 그쳤지만 500만 원 이상일 때에 46.9%로 높아졌다. 자선단체 활동의 경우 부모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청년층 참여 비율은 10.6% 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200만∼500만원은 12.1%, 500만원 이상은 16.3%로 높아지는 경 향을 보였다.[헤럴드경제]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예수님이 창피하세요? 우리가 로또에 당첨이 되었거나, 오래 기다린 아 들이 태어난다면, 우리는 이 사실을 자랑하고 싶 을 뿐만 아니라 틈나는 대로 자랑을 하고 다닐 것 입니다. 지난 2002년 열렸던 한일 월드컵에서 우 리나라가 4강에 올라갔을 때, 특히 영국에 살고 있던 저는 마치 제가 세계 4강이나 된 것처럼 기 뻐하며 만나는 외국사람들에게 월드컵 4강을 자 랑하곤 했습니다. 이에 비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 었다는 사실은 위에 열거한 것들과는 비교할 수 도 없이 너무나도 귀한 일이고 값진 일입니다. 예 수님께서 이 땅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공식 적으로 처음 선포하신 말씀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1:15) 였음을 기억한다면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는 일이야 말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 셔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신 가장 중요한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 귀하고도 값진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 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로 가득한 이 땅 에 인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하셨습 니다. 그것도 회개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회 개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던 죄인들을 위해 “우 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 의 사랑을 확증” (롬 5:8)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 버지의 사랑의 확증인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리스 도인인 우리들에게는 보물 중의 보물인 좋은 소 식, 즉 복음인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님께서는 40일 후에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 에게 유언과 같은 명령을 남기십니다. 물론 예수님 께서 살아 생전에 하신 모든 말씀이 귀하고, 우리 가 힘써 지켜야 할 귀한 말씀입니다만, 특별히 이 땅을 영원히 떠나시면서 – 물론 언젠가는 재림 하실 것이지만 – 남기신 말씀은 우리가 더욱 주 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복음서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록되어 있지만 우 리에게 제일 친숙하게 늘 들어오던 말씀은 바로 대위임령이라고 불리는 말씀 즉, “그러므로 너희 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 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 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 라 하시니라” (마 28:19-20) 입니다. 이를 더 구체 적으로 서술하신 말씀이 바로 그 유명한 “오직 성

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 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월드컵에서 4강에 올라가면 우리 스스로 기뻐하며 자랑스럽게 여기 면서 누가 강요하거나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당연한 일 입니다. 만일 이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는 사람 이 있다면 그는 한국인이 아니거나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사람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이 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구원 받은 천국 시민이라 면 우리가 받은 구원을 기뻐하며 자랑스러워 하 여, 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전하는 것 이 당연한 일이지, 만일 전하기를 부끄러워하거나 귀찮아 한다면 이 사람은 실로 구원을 받은 사람 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구원을 전하는, 즉 선교하는 사람들이 매우 드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믿음 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고들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일성수도 잘 하고, 십일조도 성실히 내고 있으며, 성경도 많이 읽고, 또 기독교 와 관련된 집회나 세미나에도 잘 참여하고 있습 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 니다. 아니 가능한 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일 을 하기에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럼 에도 불구하고 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가 어려운 것일까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가장 분명 한 이유는 이들의 세계관(Worldview) 때문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세계관이 하나 님께서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당신에 대하여 왜곡 된 관점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온 열방을 향하신 마음과 계획을 성경을 통해 발 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편협된 관점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잘못된 세계관을 통해 왜 곡된 믿음(Belief)이 형성됩니다. 열방이 아닌 나, 내 가정, 내 교회를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믿 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잘못된 믿음은 잘못된 가치 (Value) 체계를 낳게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형통 한 삶으로 축복해 주시고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가려면 교회 열심히 다니며 목사님 말씀에 순종 하면서 착한 일을 많이 하며 사는 삶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이들의 행동(Behavior)은 바로 이 가치 체계에 의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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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우 목사 Kairos Head Facilitator in UK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삶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갖기가 힘든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와 언어와 문 화적으로 현저하게 다른 외국인을 향해 복음을 전 한다는 것은 극히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마치 구약 에서의 이스라엘 민족이 밟았던 잘못된 전철을 그 대로 밟고 있는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약속하신 두 개의 축복, 즉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 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2) 라는 아브라함 자신과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축복과 더불어, “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 라” (창 12:3하) 라는 열방에 대한 축복 모두를 항 상 염두에 두며 살아야 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오 직 자신들이 받아 누리는 축복만을 염두에 둔 채, 이방인들에게 그 복을 나눠주려는 시도를 전혀 하 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요나의 니느웨를 향한 선 교가 예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나도 역시 이방 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과 거의 다르지 않게 비슷 하게 살고 있는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들의 하나님에 대한 세계관을 바꿔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조정하는 분이시고 역사의 주 인이시다라는 세계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 야 이들의 믿음과 가치 체계와 행동이 뒤따라 성 경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모 두는 아브라함 언약에의 참여자로 인식하면서 실 천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성경적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종말론적으로 분명한 목표 를 가지고 이 아브라함 언약을 항상 묵상하면서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관하여 예수님 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확실하게 믿 는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천국 복음이 모 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 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라는 약속의 성 취를 위해 우리의 삶의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것 입니다. 예수님이 창피한가요? 예수님을 빨리 만나 기 싫은가요? 만일 우리가 예수님이 귀하고 귀하 신 분이시라고 믿으며,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 면 어찌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대위임령을 완수하 여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앞당기기 위해 잠시라도 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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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같은 사람 맞아?"…걸그룹 출신 확 달라진 얼굴 걸그룹 출신 스타들의 외모변신이 네티즌 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타들은 휴식기간을 이용해 자신의 SNS 계정과 홈피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셀 카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 을 해소시킨다. 최근 들어 확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그룹 씨야 출신의 김 연지는 지난 6월 놀라운 외모의 사진을 공 개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카라 출신의 니콜은 미국에서 솔로 데뷔 준비를 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지 난 29일 확 달라진 외모의 셀카를 선보인 니콜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티아라'의 멤버 소연 역시 몰라보게 달라 진 얼굴로 성형설 논란을 야기시켰다. 하지 만 사진 각도에 따라 얼굴이 달라져 보인다 는 애매한 해명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 았다. 동일 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의 놀라운 외모변신을 꾀한 걸그룹 출신을 살펴봤다.[TV리포트]

中 김수현 닮은꼴로 성형한 남성 등장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속 도민준을 따라 성형한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30일 중국매체 인민망은 안휘위성TV에서 방 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초급선생'을 언급했다. 보도에서는 "방송을 통해 한국 드라 마 '별그대'의 도민준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날 출연한 남성이 김수현 을 닮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남성은 김수현과 전혀 닮 지 않았지만, 드라마 '별그대'를 보고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했다"며 "방송에 서 '대만판 도민준'이라고 소개하던데, 수술 전 사진은 현재와 현저하게 차 이가 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MBN스타]

영국생활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이러다 유가족 죽는다"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에 동참한다. 김장훈은 4일 자신의 SNS에 "오늘 낮 2시 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한 다"며 "(세월호) 특별법도 유야무야되고 있 는 현실에서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 라고 이유를 밝혓다. 그의 마지막 점심 식사 는 오겹살이다. 단식 동안 공연, 신곡 준비 등 본업 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기 도 했다. 김장훈은 "단식하 더라도 제 본연인 음악 활 동은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다. 죽을 각오로 마이 크 앞에 서려 한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오는 9일 '고양락 & 페스티벌 2014' 에서도 목요일까지 단식 후, 금요일에 링거 를 맞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월호 툭별법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 다. 김장훈은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뿐 아니 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 지 모르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적폐를 타파

하고 관피아 척결해 부정 부패 없는 대한민 국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탁상공론만 일삼고 있는 국회와 정 부에게 따가운 일침을 놓았다. 김장훈은 " 왜 자꾸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보다 정치 공 학, 당리 당략이란 이름으 로 파행과 결렬로만 갈까? 답답하다. 이러다가 유가족 들 정말 죽는다"면서 "유가 족들은 매일 희생하며 죽 어가고 있는데 나라일 하는 사람들은 강 건너 불구경이 다. 언론도 침묵 또는 굴절 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정 부와 정치인들이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탓에 발생한 인 재'라고 칭하며 "누구도 책 임지지 않는 이런 사고들 이 앞으로 내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세월호, 이제 생각하 는 것만으로도 힘겹고 아프지만 절대 잊지 말고, 우리가 만들어 가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순신 장군이 되실 것을 믿는다"고 국 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노컷뉴스]

김C, 결혼 13년 만에 합의이혼 가수 김C(43) 가 지난해 합의 이혼을 한 사실 이 알려졌다. 김C의 소속사 디컴퍼니 관계 자는 4일 "김C가 합의이혼을 했다" 며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

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C가 전 아내와 지난해 합 의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 람은 원만하게 합의이혼 했으며 두 아이는 아 내가 키우기로 했다. 2000년 결혼한 김C는 슬 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10년 독일 유학 에 따른 별거설 등이 나돌기도 했다. 현재 KBS 라디오 2FM '김C의 뮤직쇼'를 진행 중이다.[seoulen]


방·송 / 연·예

THE UK LIFE

'명량' 1000만, 왜 따놓은 당상일까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의 평일 스코어(86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 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 사를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여기에 ‘명량’ 은 8월4일 오전 9시30분(배급사 CJ엔터테인 먼트 기준) 돌파해 또 다시 역대 최단 500만 돌파 신기록을 경신했다. ‘명량’의 1,000만 돌파는 사실 ‘따 놓은 당 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의 국내 여름 극장 가는 흥행돌풍이 한 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었다. 여름방학 등이 맞물려 있는 극성수기 이기 때문이다.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되면 개 봉일을 먼저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입 소문이 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다고 알려지면 ‘그 영화 나도 보러 가야겠다’는 심 리가 생기게 해 관객을 움직이게 하고 흥행에 유리하다. 게다가 ‘ 명량 ’은 1,000만 영화의 조건 까지 갖추고 있다. 첫 번째 1,000만 조건은 극장에 자주 출입하 는 20~30대 관객뿐 아 니라 중장년층, 노년층 까지 골고루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15세 관람가 등 급인 ‘명량’은 남녀노 소 등 전 연령층에서 관람하고 있다. 특히 8 월4일 영화 예매사이 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명량’ 흥행의 일등 공신은 가족관객인 것으 로 나타났다. 전체 예매자 중 영화 티켓을 3 매 이상 구입한 경우가 전체의 40%에 육박한 다. 부모가 ‘교육적 효과’ 때문에 자녀와 함께 보기 위해 ‘명량’을 예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1,000만 조건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나 이슈가 될 만한 문제적 작품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냐?” 며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으나 아직까 지 위안부 문제 등 반일 감정이 남아있는 한 국의 국민이라면 ‘명량’을 보고 뭉클함을 느 낄 수밖에 없다. ‘명량’이 국민 정서와 관련 있 는 작품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음 조건은 재관람 욕구다. 재관람 욕구가 생기는 영화여야 1,000만을 넘을 수 있다. 대 한민국 인구가 5,000만명이며 이 중 영화관 에 갈 수 있는 사람이 3,0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재관람’ 없이는 1,000만이 불가능하다 는 얘기다. 특히 ‘왕의 남 자’의 경우 삼관람, 사관 람까지 하는 관객들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최근 1,000만 영화 ‘변호인’과 ‘겨울왕국’ 역시 재관람 을 한 관객들이 있었다. 아직 '명량'은 개봉 초반 이어서 재관람을 했다는 관객은 많지 않겠으나 최 민식의 카리스마 연기뿐 만 아니라 '연기 구멍'이 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막강 캐스팅, 진한 드라 마틱함, 61분의 긴장감 있는 전투신 등이 앞으로 재관람의 가능성을 엿보 게 한다.[뉴스엔]

1105호

43

'빨개요' 뮤비, 19禁 불구 일주일만 '400만뷰'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새 솔로 앨범 타 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400 만 뷰를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현아의 새 솔로 음반 타이틀곡 '빨개요'

뮤직비디오는 4일 오후 2시 현재 포미닛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만 407만 8617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28일 낮 12시 음원과 함 께 공개된 후 불과 만 일주일 만에 400만 클릭 을 넘기며, 현아가 국내외에서 높은 관 심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유튜브에 오른 3분30여 초 분 량의 '빨개요' 뮤직비디오 본편은 전체 가 아닌 19세 이상 관람가여서, 일주일 만 400만 뷰 돌파는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섹시 여가수 중 한 명으로 통하는 현아는 '빨개요' 뮤직비디오 본 편에서 과감한 의상을 입고 뇌쇄적 모 습을 선보였다. 상의 탈의 속에 원숭이를 안고 있는 파격적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현아 측은 KBS 등 지상파에는 약 1분 분량으로 편집된 '빨개요' 뮤직 비디오를 심의에 넣었고 전체 관람 판 정을 받았다.[스타뉴스]

'예체능' 이영표, 시청률 분석까지… '문어 영표 귀환' 이영표 해설위원이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 률 예측에 나섰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 능' 측에 따르면 이영표는 최근 진행된 촬영 에서 축구편 시청률을 진단했다. 이영표는 '지난 '풍년 FC'와의 경기를 어떻

게 보셨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전반에 비해 후 반에는 선수들의 몸놀림이 눈에 띄게 무거워 진다. 체력 훈련이 필요할 때"라며 경기 흐름을 상세하게 짚어냈다. 이어 "'예체능'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이 '오늘은 이기겠지, 오늘은 이기겠지' 하다 가 이제는 시청률이 분산되기 시 작했다"고 말하는 등 '예체능' 시 청률의 흐름을 짚어내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앞서 이영표는 지난 브라질 월 드컵 중계 당시 경기 흐름을 상 세히 읽어내는 눈과 정확한 예언 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OSEN]


44 2014년 8월 7일 (목)

연·예

'섹스비디오' 동기 힐튼·킴 카다시안 화해 한때 절친이었다가 앙숙이 된 킴 카다시안 (33)과 패리스 힐튼(33)이 지중해 휴양지에서 조우, 화해를 했다. 미국의 할리우드라 이프는 두 사람이 1일 (이하 현지시간) 스페 인 이비자섬에서 재회 해 우정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둘은 친한 동갑내기 친구사이지 만, 지난 2007년 카다 시안이 섹스테이프로 명성을 쌓자 관계에 금 이 가기 시작했다. 킴 카다시안은 당시 가수 레이 제이와 찍은 섹스 비디오가 유출됐고, 그 이전 패리스 힐 튼도 가수 릭 살로먼과 찍은 '원 나이트 인 패 리스'란 제목의 섹스비디오로 유명세를 치른 '섹스테이프' 동창생(?)이다. 두 사람은 이날 이비자섬 앰네시아 바에서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치의 40세 생일을 맞아

하객으로 만난 것. 또 둘은 지난 2006년 만났던 같은 방에서 만나 감회에 젖었다. 둘은 팔짱을 끼고 만면 에 미소를 지으며 사진 을 찍었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 그램에 힐튼과 찍은 흑 백사진을 올려놓고는 "2006년 패리스 힐튼을 처음 이비자에서 만났던 추억에 잠겼어요. 정말 최고(Loves It)'이라고 올렸다. 특히 '러브스 잇 (Loves It)'은 힐튼이 잘 쓰는 말로 카다시안이 친밀감을 표시한 것. 패리스 힐튼도 SNS에 사진을 올리고는 "지난 주말 카다시안과 앰네시아에서 재 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환상의 섬에서 예 전에 같이 한 이래 처음 만났어요. 놀라운 여행! 너무도 아름다운 널 보다니"라고 썼 다.[마이데일리]

"제2의 왕조현"… 송승헌 상대역 유역비 누구? 송승헌이 유역비와의 사진을 공개한 가운 데 유역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유역비는 송승헌과 함 께 한·중 합작영화 '제3의 사랑'에서 각각 남녀 주인 공으로 캐스팅돼 현재 상 하이에서 촬영 중이다. 유역비는 지난 2006 년 중국 드라마 '신조협 려 2006'에 출연해 얼굴 을 알렸다. 이후 영화 '천 녀유혼' 리메이크판 주연 으로 출연하며 '제 2의 왕

조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영화 '포비든 킹덤' 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중국 인기 소설 ' 홍안로수'를 원작으로 한 멜 로 영화 '로수홍안'에 출연해 비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유역비는 '제 3의 사 랑'에서 미모와 지성을 겸 비한 변호사 쩌우위 역을 맡아 송승헌과 애절한 러 브스토리를 펼칠 예정이 다.[TV리포트]

영국생활

팝스타 마돈나에게도 불똥 튄 이-팔 사태 그간 정치적인 언급과 사회적 활동으로 숱 한 화제를 일으킨 팝스타 마돈나(55)가 이번에 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입을 열었다. 최근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콘 서트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올려 뜻하지 않 게 전세계 팬들 사이에 논쟁을 일으켰다. 이 사진은 각각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승달과 이 스라엘을 상징하는 별을 몸에 그린 두 댄서

사이에서 춤추는 마돈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마돈나는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 우리는 모두 같은 색의 피를 흘린다”고 적었 다. 한마디로 포성이 멈추기를 바라며 평화의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그러나 마돈나의 바람 과는 달리 오히려 이 메시지는 친 이슬람 지 지자와 친 이스라엘 지지자들 사이의 ‘댓글 전쟁’만 야기시켰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스라엘이 아이 들과 부모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친 이스라엘 지지자들은 “이것은 테러와 의 전쟁으로 자유를 위해 극단적인 이 슬람주의자를 몰아내야 한다”고 반박 하고 나섰다. 얼마전까지 마돈나는 하마스를 지지 한다는 뉘앙스를 풍겨 팬들로부터 정 치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는 요구 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돈나는 지 난주 “나는 하마스를 지지하지 않는다” 면서 “나는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지 지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서울신문]

'머리야 장식이야' … 카일리 미노그 헤어에 '집중' 호주 출신 여가수 카일리 미노그(46)가 지난 3일(현지시각) 열린 2014 커먼웰스 게임(영연방 경기대회)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카일리는 1988년 싱글앨범 '카일리'로 데뷔했 으며, 2008년에는 영국 찰스 왕세자로부터 대 영제국 오피서 훈장을 받는 등 거물급 배우 겸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올해 12집을 내고 '팝의 여신' 다운 행보를 보여 팬들의 귀를 즐 겁게 했다. 영연방 경기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영국 연 방 국가의 종합스포츠대회로 1930년 처음 개최 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대회 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렸다.[세계일보]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올랜도 블룸, 비버에게 주먹날린 이유가… 올랜도 블룸(37)이 저스틴 비버(20)에게 열 받은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지금까지 각 외신은 비버가 이비자섬에서 블 룸과 우연히 만 나 블룸의 전처 미란다 커(31)에 대해 조롱섞인 언사를 흘려 화 가 난 블룸이 주 먹을 휘두른 것 으로 알려졌다. 당시 몇몇 외 신은 비버가 "그 여자 좋던데(She was good)"하며 블룸을 지나치면서 말했다는 것. 그러나 영국 선데이 피플은 비버가 올란도 블룸에게 한술 더떠 '미란다 커가 자신을 남자로 만들어준다 (make him a man)고 했다'고 적나라하게 말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블룸과 부부였던 지난 2012년 미란다 커는 뉴욕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했을

당시 공연온 저스틴 비버와 만나 데이트를 했 다는 소문이 일었다. 나중 불륜설까지 나돌 았고, 이 일이 블룸과 미란다 커가 지난해 이 혼하게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였 다는 것. 지난주 둘의 난 투극 현장에 있었 던 한 목격자는 매 체를 통해 "올랜도 가 비버에게 무슨 말을 들었다. 결코 지나칠수 없는 말 에 격노하고 말았 다"고 전했다. 올랜 도는 직후 소파를 뛰어넘어 비버가 펀치를 날 렸고, 나중 바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고 잠 시 퇴장했다. 이때 친구인 레오나르도 디카프 리오는 블룸을 응원하는 박수를 쳤다고 한다. 한편 미란다 커는 블룸과 비어의 난투극 소 식을 들은 후, "나는 비버와 잔 적이 없다"고 공언했다.[마이데일리]

제니퍼 로렌스-니콜라스 홀트 또 결별 '장거리 연애 탓?'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 가 결별했다고 미국 대중 지 '피플'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의 영화 '2011년 '엑 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 로 발전한 켄터키 출신 제니퍼 로렌스와 영국 남자 니콜라스 홀트는 장거리 연애를 하며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측근 들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데이트를 그만뒀다. 제니퍼 로렌스는 "우리가 같이 살기에는 너무

어리다"라는 말을 인터뷰에 서 한 바 있다. 또 앞서 장거 리 연애가 힘들다며 "우리는 서로 바쁜 시간을 이해하고 있으며 혹시 전화를 걸었을 때 받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는다. 인생은 바쁘고 서 로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한 적도 있다. 만남과 헤어짐이 몇 번 있었던 이들은 지난 1월 제니퍼 로렌스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 상한 직후 결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재결 합, 올 초 약혼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OSEN]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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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맨유 입단, 내 인생 가장 큰 꿈"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가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올림픽 2연속 3관왕에 빛나는 볼트는 영 연방 경기대회(브리티시 커먼웰스 게임)에 출전하기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 아직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당신 의 꿈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볼트는 크게 웃으며 "최근에 루이 스 판 할(62)이 우리(맨유) 감독으로 왔더 라"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볼트는 이어 미소를 지운 뒤 진지하게 "나는 여전히 은퇴한 뒤 맨유에 입단 테스트를 볼 생 각이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내 큰 꿈 이었다(always big dream)"이라고 덧붙였다. 볼트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물 론 캐링턴 훈련장에도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맨유 팬'으로 유명하다. 볼트는 과거에도 "은퇴한 후에는 맨유 입단에 도전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볼트는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 을 획득했다. 영연방 경기대회는 영 국 본국을 비롯해 과거 식민지로 구성된 '영국 연방' 국가들이 펼치는 종합 스포츠대회다. 올 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 년에 한 번 열린다. 이번 영연방 경기대회에는 71 개의 국가 혹은 지역이 참여했다.[스포츠조선]

美전문가 "박태환과 쑨양 400m 대결 가장 치열할 것" 박태환과 쑨양이 오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모두 호주 특훈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매체가 미국 전문가를 인용해 두 선수 가 자유형 400m에서 가 장 치열한 대결을 펼 것 으로 내다봤다. 제프 커민스는 중국 법 제만보와 가진 전화통화 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은 홈에서의 경기라 박태환 의 승산이 좀 더 크다" 고 밝히면서도 "그렇다고 전종목에서 박태환이 쑨 양을 모두 꺾고 전관왕

에 오를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가는 "박태환과 쑨양이 각각 자유 형 200m와 1500m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자유 형 400m에서 가장 격렬한 대결을 펼 것이며 모두 이기 고 싶어할 것"이라 고 내다보고 "이 경 기에서 세계 최고 와 세계2위의 기록 이 나올 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마이 데일리]


46 2014년 8월 7일 (목)

스·포·츠

美 ESPN "추신수, ML 최악의 계약 5위" 최근 부진을 면 치 못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32·텍사스 레인 저스)가 현지 언 론으로부터 비판 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 문 매체인 ESPN 은 31일(한국시 간) 선수 성적 예 측 시스템(ZiPS)을 활용해 '메이저리그 최악 의 계약'이라는 주제로 10명의 선수를 선정했 다. ESPN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하 며 타율 0.240에 머무르고 있는 추신수를 5 번째로 지목했다. 선수 성적 예측 시스템(ZiPS)은 ESPN의 자 사 칼럼니스트이자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르 스키가 고안한 것으로 현재 성적을 토대로 예 측한 선수의 가치와 실제 계약 액수를 비교하 는 프로그램이다. ESPN은 이 시스템에 따라 추신수의 가치가 계약액보다 6천600만 달러 (약 678억180만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분 석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

에이전트) 신분으로 텍사스와 7년간 1억3 천만 달러(약 1천335억4천900만원)에 계 약한 바 있다. ESPN은 "발목 부상이 (추신수의)성적 부 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서른 살을 넘긴 선수에게 부상 위험이 크다는 것을 고려했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팀 성적에 기여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텍 사스는 추신수에게 너무 많은 액수를 안 겼다"고 평했다. ESPN은 텍사스에서 추신수 외에도 거포 프린스 필더도 실제 활약보다 1억2천200 만 달러(약 1천253억3천만원)를 더 안기 는 실패한 투자라고 혹평하며, 최악의 계 약 1위로 꼽았다. 필더는 올 시즌 47경기 만을 소화한 채 목 수술로 시즌을 접은 상 태다. ESPN은 "지난 오프시즌에 디트로이 트 타이거스는 몇 가지 실수를 했지만, 한 가지 잘한 것은 필더를 텍사스로 보낸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맷 캠프(7위·6천300만 달러 손해)와 칼 크 로퍼드(10위·5천700만 달러 손해)에 선정 됐다.[일간스포츠]

판 할 "옥석고르기 끝… 미국 투어 후 발표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옥석고르기'의 종료를 선 언했다. 판 할은 4일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가 끝나는대로 방 출 명단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판 할은 "결정은 거의 끝났다. 나는 이제 맨유 선수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라며 "8월 31일은 너무 늦다. 결정은 빠르게 내려질수록 좋다. 그들이 새로운 팀을 찾아 야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투어가

끝나면 내가 해당 선수에게 직접 말할 것이 다. 기자들이 아니라"라며 선수들에게 언론 보도에 휘둘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맨유의 이번 미국 투어에서 가장 강한 인 상을 남긴 선수로는 안데르 에레라와 애슐 리 영, 수비에서는 조니 에반스가 꼽힌다. 반면 톰 클레벌리와 윌프레드 자하 등은 ' 방출 위험'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카가와 신 지 역시 미국 투어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미국인들을 열광시킨 맨유-레알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 드리드가 맞붙은 빅매치에서 미국에서 개최 된 축구경기 역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이 수 립됐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앤 아버의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터 내셔널 챔피언 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레 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3-1 승 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맨유 는 이번 대회 3 전 전승을 기록 하며 승점 8점 으로 조 1위를 확정짓고 결승 에 진출했다. 이날 미시건 스타디움에는 무려 10만 9318 명이 관중이 운집했다. 미국에서 개최된 축구 경기 역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신기 록은 지난 198 4년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개 최된 LA 올림픽 프랑스 대 브라질의 경기에 서 세워진 10만 1799명이었다.

클럽팀들의 경기에서 미국 최다관중은 2009 년 바르셀로나와 LA 갤럭시전에서 세워진 9 만 3137명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에서는 지난 2006년 치바 USA 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세워진 9만 2516명이 최다관 중이었다. 신기록이 달성된 미시건 스타디움

의 역대 최다관중은 지난해 미시건 대 노터데 임의 대학풋볼경기서 나온 11만 5109명이다. 최다관중 신기록 수립으로 미국에서 축구가 충분한 흥행카드가 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 미 국에서 축구의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 고 있는 추세다.[OSEN]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 축구 구단 인수… 벨기에 2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기업이 최초로 유럽 프로축구 구단을 인수한다. 한 국 축구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이 더욱 손쉬워 질 전망이다. 스포츠마케팅 비지니스 기업인 스포티즌은 4 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벨기에 2부리그 소속의 AFC 투비즈 (Tubize)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C 투 비즈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인 에당 아 자르(23·첼시)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다.

1953년 창단된 AFC 투비즈는 1989년 FC 투 비즈와 AR 투비즈가 합병돼 지금의 모습을 갖 췄고 2008~09시즌 벨기에 1부리그에 참여했 다. 지난 시즌에는 총 18개팀이 참여하는 벨기 에 2부리그에서 6위로 마감했다. 벨기에 리그는 유망주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 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의 중 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외국인 선수 보 유 제한이 없는 제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유 럽 명문클럽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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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베팅업체가 본 EPL 승격가능, 카디프 1위 이청용과 김보 경이 뛰게 될 잉 글랜드 챔피언십 (2부리그)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영국 베 팅업체 '윌리엄 힐' 이 전체 24개팀의 승격 가능성을 전 망했다. 그 결과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 시티 가 승격 1순위 후보로 꼽힌 반면 이청용이 몸 담고 있는 볼턴 원더러스는 14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오는 9일(한국시간) 블 랙번과 카디프 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 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총 24팀이 경쟁 해 1~2위는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하고, 마지막 1장의 승격권은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 러 주인을 가린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도 개막에 맞춰 우승팀과 승격팀, 강등팀을 맞히는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윌리엄 힐이 예측한 승격 1순위 후보는 카디 프 시티였다.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는 지난 시 즌 꼴찌로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내려 갔지만 올 시즌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으로 꼽혔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2012/2013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 지한 바 있다. 반면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한 이청용의 볼 턴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강등 첫 해 7위에 머물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놓쳤 던 볼턴은 지난 시즌엔 14위에 그치며 실망 스런 한 해를 보냈다. 윌리엄 힐은 리즈 유나 이티드, 입스위치와 함께 볼턴은 14위에 올려 놓으며 승격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 밖에 14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된 풀럼 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10명이

싸운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져 승격에 실패 했던 더비 카운티가 위건과 함께 승격 2순위 후보로 꼽혔다. ■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배당(윌리엄 힐) 1.카디프 시티(3.25) 2.더비 카운티, 풀럼, 위건 (3.75) 5.노리치 시티(4.00) 6.미들스브로(5.50) 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노팅엄, 레딩, 왓포 드(6.50) 11.블랙번, 울버햄튼(7.00) 13.본머스 (8.00) 14.볼턴 원더러스, 입스위치, 리즈 유나 이티드(9.00) 17.셰필드 웬즈데이(11.00) 18.브 렌트포드(13.00) 19.버밍엄 시티(15.00) 20.로테르담(17.00) 21.찰턴, 허들스필드(21.00) 23.블랙풀, 밀월 (26.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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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타이거 시대 종식' 선언 만 25세의 영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가 10년 넘게 이어져 온 타이거 우즈(미 국)의 독주 체제가 끝났 음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끝난 월드 골프챔피언십(WGC) 브 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에서 가볍게 역전 우승 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오랫동안 골프계를 지 배해온 우즈가 2009년 이후 사생활 문제와 각

'임대 왕국' 첼시, 올 시즌에만 벌써 13명째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또 한 명의 유망주 를 타 팀으로 임대 보냈다. 이번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23)가 그 주인공이 됐 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로메우를 올 시즌 말 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로메우는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했지만 첼시에 돌아오자마 자 이번엔 독일로 떠나게 됐다. 첼시는 로메우까지 포함해 올 시즌에만 13명 을 임대 보내게 됐다. 그야말로 임대 왕국이다. 각 포지션별 로 경쟁력 있 는 자원들이 차 고 넘치다 보니 손에 쥐고도 다 쓰지 못하는 첼 시다. 팀에 남아 썩히는니 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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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곳으로 보내 실전 경험을 쌓게 한다는 점 에서 구단이나 선수나 나쁠 게 없지만 그 수가 어느새 13명에 이르게 됐다. 체코 출신 센터백 유망주인 토마스 칼라스(21) 는 비테세에서 2년을 보낸 뒤 이번에는 독일 쾰 른으로 장기 임대됐다. 지 난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라 이트 백 월리스(20)는 네덜란드 비테세로 떠났 고, 칠레의 19세 측면 자원인 크리스티안 쿠에 바스 역시 지난 시즌 말미 PSV에인트호벤 임 대에 이어 이번엔 자국 명문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 밖에 에당 아자르(첼시)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21)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공격 형 미드필더 자원인 마리오 파사리치(19)와 베 르트랑 트라오레(19)는 각각 엘체와 비테세 유 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루카스 피아존도 말라 가, 비테세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 번 째 임대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스포탈코리아]

종 부상으로 크게 흔들리는 사이 꽤 많은 선 수가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지만 그 기간 이 길지 못해 혼전 양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매킬로이의 이번 우승은 우즈가 허리 부상 으로 기권한 상황에서 거 둔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 를 지닌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매킬로이는 최근 파혼까지 겹쳐 경기에 집 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2주 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절정의 샷을 보여주며 세 번째 메 이저 왕관을 썼다. 메이저 못지않은 특급대회인 WGC 시리즈 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생애 처 음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골프황제'로 가는 디딤돌을 확실하게 놓았다. 매킬로이는 또 내년 4월 마스터스까지 우승 하면 잭 니클라우스와 우즈 이후로는 처음으 로 만 25세 이하의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 램'을 달성한다. 이같은 성과를 지켜볼 때 이제 매킬로이가 '타이거 독주체제' 종식에 확실한 쐐기를 박 은 셈이다. 이번 대회가 열린 파이어스톤 컨크리클럽은 그동안 우즈가 8차례나 우승한 텃밭이었다. 더욱이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약 3개 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우즈는 부상 때문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수술 뒤 더 건강해졌다고 공언한 우즈이지 만 다시 찾아온 부상과 40세를 앞둔 나이를 고려할 때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는 불가능하 다는 의견들이 많다.[연합뉴스]


48 2014년 8월 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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