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0 6 호 2 0 1 4 년 8 월 1 4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자동차 판매자에게 신고 의무화 자동차 구입자 아닌 판매자가 DVLA에 신고 … TAX DISC 없어져 오는 10월 1 일부터 자동차 소유자가 도로 세를 낸 증명서 로 받는 납세필 증표(tax disc) 를 자동차 앞 유리에 붙이는 제도가 사라진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그러나 도로세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온라 인으로 납부하거나 우체국에서 낼 수 있다. 납세필증표를 안 붙여도 되는 이유는 특정 차량이 도로세를 냈는지의 여부를 경찰 카 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 도입되 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동차를 판 개인은 달라진 소유 관 계를 명기한 해당 양식(V5C 양식)을 즉시 영국 운전면허청(DVLA)에 알려야 한다. 지금까지 는 자동차를 산 사람에게 소유 관계 변화 내 용을 영국운전면허청에 신고할 의무가 있었다. 자동차를 팔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최 대 1천파운드의 벌금을 내야 하고 자동차 구 입자가 과속이나 주차 위반을 하여 내야 하
는 벌금을 대신 물어야 할 수도 있다. 해당 차 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등록된 소유자 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팔지 않고 폐차할 경우에는 정식 처리업체로부터 폐차인증서(Certificate of Destruction)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를 파는 개인은 잔여 기간에 해당하 는 선납 도로세를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사는 사람은 여태까지는 해당 자동 차의 앞유리에 부착된 납세필증표의 잔여 기 간만큼 주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동 차를 사자마자 바로 도로세를 내야만 한다. 납세필증표 부착 제도가 사라지면서 앞으로 자동차 소유자는 도로세 납부를 좀더 꼼꼼히 챙겨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도로 세 납부 시한을 약간 넘겨도 납세필증표를 아 직 받지 못했다고 둘러댈 수 있었지만 앞으로 는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아서다. 영국에서 도로세 납부필증표는 1921년부 터 발급되었으며 지금까지 모두 17억장이 발 급되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영국운전면허청은 4220만장의 납부필증표를 발급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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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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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술병에도 경고 문구 삽입 추진 맥주와 포도주 등 주류 제품에 담뱃갑처 럼 건강경고문을 부착하는 방안이 영국에 서 추진된다. 영국 하원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과음 문 화 추방을 위해 술 구매자들에게 음주의 위 해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이런 방안을 의무 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11일(현지시간) 일간 가 디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초당적 하원의원 모임인 알코올 남용문제 연구그룹은 과음 문제가 심각한데도 주류 제 품에는 알코올 도수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주류 제품에 대한 위해성 경 고 의무표시제 시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그룹 대표인 보수당의 트레이시 크라우 치 의원은 "알코올 남용으로 한 해 120만 명
이 병원 신세를 지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 고 있다"며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과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하원의원 그룹은 모든 주류제품에 부착하 는 경고문에는 의학적 소견에 기초한 정보를 포함하되 담뱃갑처럼 공포감을 조장하는 사 진은 넣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 건강경고문 부착제 외에 주류제품 최저가격 제를 도입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기준과 처벌 기준을 강화할 것도 제안했다. 각 당의 검 토 작업을 거쳐 입법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과음 문화의 기승으로 최 근 10년간 간질환 사망자는 25%, 30세 이하 간질환 환자는 2배로 증가해 사회적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경제]
영국 런던서 '가자공습 반대 휴전촉구 시위' 15만명 운집 세계 곳곳에서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대 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는 팔레스타인연 대운동(PSC)의 주도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공습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뤄졌다. 이날 시위에는 가자지구 공습 이후로는 최대 규모인 15만 명이 참여했다. 이들 시위대는 "팔레스타 인에 해방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런던 주재 미국 대사관과 하이드파크까지 가두행진했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 도 각각 수천명과 500명이 참여한 가자공습 중 단 및 휴전 촉구 시위가 열렸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 정부는 일
제히 휴전을 촉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로켓 공격 재개를 비난하고 지속적인 휴전을 위해 지금 당장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영국, 독일 외무장관들도 공동 선언 문을 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갈등을 끝 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양측이 '2국가 해 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며 양측에 즉각 휴 전하라고 요구했다.[아주경제]
8월 1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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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반대해 영국 런던 시내에서 열린 시위에 한 여성이 팔레스타인 기를 들고 있다.[로이터]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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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설립자
"영국인들, 주류 언론보다 우리 신뢰" 영국 사람들은 주류 매체보다 인터넷 백 과사전 위키피디아를 더 신뢰한다고 위키 피디아 설립자 지미 웨일스가 10일(현지 시간) 말했다. 웨일스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위키 미디어(Wikimedia)운동관련 콘퍼런스 폐 막식에서 영국의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유 거브가 2천명에 가까운 영국 성인을 대상 으로 한 조사에서 64%가 위키피디아 등 록자들을 더 신뢰했다고 밝혔다. BBC 기자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1%였 다. 또 더 타임스와 가디언 같은 일반 신 문과 선 등 타블로이드 신문에 종사하는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45%, 13% 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BBC가 대단한 명성을 유지하 는 것이 인상적이며, 우리는 BBC보다 조금 더 신뢰를 받았다"라며 "이는 다소 두려운 것 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룬 의미 있는 성과" 라고 말했다. 웨일스는 또 위키피디아에 흠도 있으나 "사 람들은 위키피디아에서 신뢰할 수 있고 확실 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유거브 조사에서 오랜 역사의 '브리 태니카 백과사전'(Encyclopaedia Britannica) 에 대한 신뢰도는 83%에 이르렀다. 웨일스는 "사람들이 과거에 브리태니카 백 과사전을 신뢰했던 것보다 더 많이 우리를 믿 을 줄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 졌다.[연합뉴스]
"아이폰6 실제 모습" - 영국 인디펜던트 아이폰6의 실사가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아이폰6의 실제모습이 테스트 회사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 다. 호주의 아이폰 베타 테스터 회사 테크레이더가 홈 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의 모습을 공개한 것. 사진 속 아이폰6는 아이폰 5S보다 커진 5.5인치의 모 습을 담고 있다. 전면 카메라 옆에 아이폰5S에서는 보 이지 않던 센서가 예외 없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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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
'세월호 특별법'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 아비가 26일째 곡기를 끊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다. 목숨 건 단식의 이유는 분명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이 왜,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거다. 딸의 죽음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거다. 그리고 진 실을 밝히는 과정에 자신들을 참여시켜달라 는 거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대답은 그러 나 차가웠다. 유가족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 고 ‘무늬만 특별법’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시
민을 지지하고 부축해야 할 정치가 오히 려 시민을 사지(死地)로 몰아넣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안은 새누리당 주장을 대부분 반영한 것이다. 세월 호 특별검사는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유 족 대표가 추천하는 3명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피해자 가족의 핵심 요구인 진상조사위의 수 사·기소권 보장은 무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은 절충안으로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에 특검 추천권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세월호 특검은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 회 장 및 국회 추천 인사 4명으로 구성된 후보 추천위에서 2명을 추천해 이 중 1명을 대통
령이 임명하게 된다.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청와대가 수사 주체인 특검을 고른다는 말이 다. 결국 ‘셀프 특검’을 통한 ‘셀프 면죄부’로 귀 결될 공산이 크다. 피해자 가족들이 절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새정치연합의 책임 이 크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 일을 맞아 유족과 함께 행진하며 특별법 제 정을 촉구했다. 그러더니 며칠 만에 ‘백기’를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교황 방한 전에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 조바심 탓인가, 검 찰 소환을 앞둔 의원들을 고려한 선택인가. 어떠한 사정이 있었든 야당의 ‘변 심’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시 민들이 목숨 걸고 싸우는 8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월호 가족대책위 단식농성 장 앞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퍼즐 액 자가 놓여 있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 책회의 활동가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간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 재협상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
데, 야당이 밀실 합의를 해주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야당이 이 모양이니 여당 의원이 단식 중인 유가족을 폄훼하는 목불인견의 지 경이 된 것이다. 여야 합의는 주권자의 뜻을 외면한 처사이 기도 하다. 지난달 말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 과를 보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줘야 한다’ 는 응답이 과반인 53%로 나타났다. 참사의 원 인과 책임소재가 얼마나 밝혀졌느냐는 물음 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부정적 평가 가 64%에 이르렀다. 민심이 진실을 갈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경향신문|사설]
영국생활
사단장·군단장이 수사·재판 좌우하는 軍 사법 제도 고쳐야 육군 28사단 소속 검찰관은 한 달 동안 구타와 가혹 행위로 윤모 일병을 숨지게 한 선임병 5명을 상해치사죄로 기소했다. 그러 나 부검 결과 윤 일병은 갈비뼈가 14개 부 러지고 복부, 폐, 심장, 내장에 피가 고여 있 었으며 근육은 파열되고 비장(脾臟)은 터져 있었다. 상처가 이 정도라면 '실수로 죽음에 이르게 한' 치사(致死)가 아니라 살인 행위 로 볼 여지가 많다. 군 당국은 가혹 행위 실 상이 드러나 비판 여론이 들끓자 뒤늦게 살 인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사단장 이상 부대 지휘관은 군검찰과 군 사법원 행정을 총괄하는 '관할관'이다. 군검 찰관 인사권과 구속영장 청구, 기소·불기소 에 대해 검찰관을 지휘·감독할 권한을 갖고 있다. 재판장과 주심 판사를 결정하고 판결 이 나면 형을 감경(減輕)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그러다 보니 사단장·군단장들이 무리 하게 구속을 지시하고, 수사 결과를 무시하 고 특정인을 기소하거나 실형을 선고하라고 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형(刑)을 마음 대로 깎아준다는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휘관은 부대에서 사고가 나면 지휘 책임 을 지게 돼 있다. 자기가 책임을 피하기 위 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들
기 십상이다. 수사·재판 감독권을 자기 면책( 免責) 용도로 휘두르는 것이다. 이러니 작년 군 내 사망 사고 62건 중 42건(67.7%)이 수사 부실 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못했다는 분석 결과 가 나올 수밖에 없다. 2013년 군검찰이 처리한 사건은 7530건이다. 이 가운데 탈영이나 기밀 누설 같은 순수한 군 범죄는 14.5%(1094건)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는 음주 운전, 폭력, 상해, 절도 같은 일반 형사 사건이다. 이런 일반 사건의 수사와 재판까지 지 휘관 관할의 군검찰과 군사법원에서 하고 있다. 독일·프랑스는 평시에는 군사법원을 두지 않 고 민간 검찰과 법원에 맡긴다. 미국엔 군사법 원이 있지만 상설이 아니고 재판이 필요할 때 마다 임시로 구성된다. 지휘관은 1심에서만 관 할관 권한을 행사하며 군 판사와 검찰관을 지 휘할 권한도 없다. 영국은 1심만 군사법원에서 하고 2심은 일반 법원에서 한다. 우리도 항명·탈영 같은 순수 군 범죄가 아 닌 일반 형사사건은 민간 검찰과 법원에 맡기 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지금처럼 지휘관이 수사·재판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군 사법 제도 를 유지하는 한 사단장·군단장이 가혹 행위를 감추고 축소하는 고질병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 다.[조선일보|사설]
선임병들의 가혹한 구타로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모(20) 일병 추모제가 8일 오후 8시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군 의문사와 자살자 유족들과 시민 수백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일병 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하는 편 지 형식의 글을 읽었다. 어머니는 이 글을 읽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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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열풍'… 우리 정치는 무슨 생각 하나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영화 ‘명량’이 어제 개봉 12일 만에 관객 1000만명 을 돌파했다. ‘괴물’이 세운 종전 기록을 열흘 앞당긴 역대 최단 기록이다. 명량은 개봉 첫 날 최대 관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사상 처음 으로 하루 관객 100만명 돌파 기록도 남겼다. 그간 갈아치운 신기록만 10개가 넘는다. 한 국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량의 열풍은 스크린 밖으로 번지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다룬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도 관련 상품이 인 기를 끈다고 한다. 명량해전이 벌어진 전남 해 남 울돌목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정치권 에도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영화관으로 달려 가거나 이순신 정신을 배우자고 외치는 정치 인이 한둘이 아니다. 온 국민이 다 아는 뻔한 내용의 영화가 전대 미문의 대박을 친 까닭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의 안위를 앞세운 이순 신 장군의 희생적 리더십 때문이다. 적선 330 척에 맞서 장군이 거느린 배는 고작 13척이었 다. 그는 자신이 처한 불운과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나라와 백성의 운명을 두 어깨에 짊 어지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명량 바다 로 나갔다. 마침내 대승리를 이뤄냈다. 수많
은 관객은 나라를 지키고자 몸을 던진 그의 말과 행동에 눈시울을 붉힌다. 영화 명량은 국가 지도층의 덕목을 곱씹게 한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여 전히 무능과 무책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 고 있다. 공익을 앞세운 리더십이 실종된 현 실이 이순신 신드롬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너 무도 자명한 사실 아닌가. 깊이 반성해야 할 곳은 바로 정치권이다. 19 대 후반기 국회가 가동된 지 두 달이 지났지 만 아직 법안심사소위조차 꾸리지 못한 상임 위가 6곳에 이른다. 대부분 민생과 직결된 경 제 분야를 다루는 상임위다. 최근 석달 동안 처리된 법률안은 단 한 건도 없다. 국회 문턱 에서 멈춰선 시급한 경제법안만 30건을 웃돈 다. 세월호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도 몇 달 째 정쟁을 앞세운 입씨름만 오간다. 야당에선 천신만고 끝에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을 뒤집 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이순신 장군은 영화에서 “장수 된 자의 의 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 야 한다”고 외쳤다. 국가보다 정쟁이 먼저인 정 치인으로서는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충 무공의 애국혼이다. 입만 열면 민생을 들먹이 는 정치인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극장으로 달려가는가.[세계일보|사설]
野 "다시 협상"… 세월호특별법 다시 안갯속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주 전격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의 13일 국회 본회의 처리와 세월호청문 회의 18~21일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1일 열린 의원총회 에서 기존에 합의된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강하 게 반대하며 다시 협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 새정치연합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 내용으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 렵다고 결론짓고 다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조 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야당이나 진상조사위원회의 특별검 사 추천권도 관철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재협상을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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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
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범죄자도 국민… 외교부 "안타깝다"하고 끝? 중국이 6일 마약을 운반·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 자 정치권에서 외교부가 소극적으로 대응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다는 평가가 나 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요청에도 중국 이 10년 만에 한국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 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5일 중국 정부에 사형 집행 을 유예해 달라고 마지막으로 요청했지만 6일 오후 사형이 집행됐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그간 관할 총영 사관, 베이징 주중 대사관 관계자가 수차 례에 걸쳐 사법 당국과 중앙·지방정부를 방문하고 중국 고위 인사 면담 때도 선처 를 요청했었다"며 "윤병세 외교장관까지 나서서 선처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외교 부는 2011년 두 사람이 체포된 후 영사가 재판 과정을 참관하고, 변호사 선임을 안 내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사형 판결과 집행은 법에 따른 사법부 결정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해서만 유예하는 것은 어 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 교부는 2001년 중국에서 처형된 마약 사 범 신모씨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 다. 당시 중국 정부가 우리 측에 신원 확 인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수차례 보냈지 만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여 론의 질책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국내로 이송할 수 없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 자는 "한국은 1997년부터 사형을 집행하 지 않는 상황이라 중국이 동의하기 어려
웠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5년간 중국에서 처형당한 외국인 마약 사범은 총 13명이다. 사형수 국적은 영국·일본·필리핀·한국 등으로 다양하다. 사형 제도 폐지국인 영국과 필리핀은 자 국민이 중국에서 사형을 선고받자마자 중 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는 마약 소지 혐의로 헤로인 4 ㎏을 소지한 자국민에 대해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하자, 이후 끊임없이 사면을 요 청했다. 고든 브라운 당시 영국 총리는 원 자바오(溫家寶) 당시 중국 총리에게 편지 를 쓰고, G20 정상회의에서 후진타오(胡錦 濤) 당시 주석에게도 선처를 요청했다. 집 행 직전 반년간은 10여 차례 고위급 접촉 을 통해 이의를 제기했고, 사형 날짜 며칠 전에는 총영사를 사형장이 있는 우루무치 까지 보냈다. 그럼에도 2009년 말 형이 집 행되자 영국 정부는 "처형을 강력히 비난 한다"며 이례적으로 중국을 공개 비난했다.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 역시 자국민들에 게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하자, 수차례 집행 연기와 감형을 요청했다. 2011년에는 자국민 마약범 3명의 사형 집행 날짜가 다 가오자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수차례 중국 주석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일본 외무상은 2010년 필로폰 2.5㎏을 가 지고 있던 일본인이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으로 처형되자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지난달 25일 다섯 번째 마약 밀수범이 중국에서 사형당했을 때도 기시다 후미 오(岸田文雄) 외무상이 기자회견에서 "국 민감정 관점에서 사형 판결에 관심이 많다 고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선일보]
영국생활
英 해리 왕자 "아프간 전쟁 참상 지금도 기억" 영국의 해리 왕자(29)가 최근 두 차례 아프 가니스탄 전쟁터에서 겪은 끔찍했던 기억을 글 로 밝혔다. 해리 왕자는 10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 기 고를 통해 2008년 2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 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함께 탄 덴마크 전사 자들과 영국 상이군인들을 보고 전쟁의 참상 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급조폭발물(IED)에 부상당한 군인을 직 접 본 건 그때가 처음"이라며 "팔다리를 잃은 어린 친구들을 보는 일에 마음의 준비가 돼 있 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지 금도 눈을 감으면 길에서 폭사한 아이들이나 전장에서 쓰러진 군인의 모습 등 당시의 참상 이 눈앞에 펼쳐진다"며 "상이군인들이 가진 전
쟁의 기억은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이 가지 않 는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2007~2008년과 2012~201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해리 왕자의 이번 선데이타임스 기 고는 다음달 런던에서 열리는 상이군인 국제올 림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전미 상이용사 체육대회를 보며 전쟁의 트라우 마를 극복하는 일에 스포츠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이군 인들이 열정을 가지고 협동해 스포츠 대회에 서 메달을 따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아 상 이군인 국제올림픽 조직에 나서게 됐다"고 설 명했다.[경향신문]
빌 게이츠 '럭셔리 휴가' 요트 렌트비만 52억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가족과 함 께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해안으로 휴가를 떠난 빌 게이츠는 동행한 아내와 세 자녀를 위해 일 주일 사용료가 무려 500만 달러(약 51억 8700 만원)에 달하는 '슈퍼요트'를 대여했다. 이 슈퍼 요트는 가격은 3억 3000만 달러(약 3423억)에 달하며,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요트로 유명하다. 요트를 타러 가는 길도 남달랐다. 대부분 작 은 보트를 타고 요트로 건너가는 반면, 이들 가
족은 헬기를 타고 이동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요트 안에는 수영장과 영화관, 도 서관, 헬스 스파, 수중 잠수룸, 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발표 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현재 자산은 775억 달 러. 우리 돈으로 약 79조 20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은 빌 게이츠의 자 산이면 보스턴 시의 단독 주택과 콘도, 타운하 우스 등 주택 11만 4212채를 모두 살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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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vs 미국' 금리인상 누가 먼저? 지난달 2011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던 영국과 미국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중 어느 쪽이 먼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인가를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 저울 질이 한창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2년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 지난달 미국 2년물 수익률과 의 간극을 45bp까지 확대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스프레드가 32bp로 좁혀졌다. 2분기 미국 경제가 4.0% 성장한 데다 고용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 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결과다. ADM의 마크 오츠왈드 이코노미스트는 이 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 서 가장 커다란 시장 리스크는 미국이 영국 보다 먼저 긴축 카드를 꺼내 드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영국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 지만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 다”고 말했다.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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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英 2030년 5명중 1명은 65세 이상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연이어 기준금리의 정상화 시기기 한 발 가까이 다가왔다는 입 장을 밝혔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양적완화(QE)의 종료 수순에 들어간 미국의 연준 역시 매파의 목소 리에 힘이 실리기는 마찬가지다. M&G 그룹의 마이클 리델 펀드매니저는 “연 준이 BOE보다 빨리 매파 기조로 행보를 바꿀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오리엘 애 셋 매니지먼트의 리처드 스쿠로프 펀드매니 저는 “카니 총재는 긴축에 앞서 상당 기간 깊 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며 “긴축에 따라 영 국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에 발생할 수 있 는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채시장에서 투자자들은 BOE가 내년 1분 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패돔의 필 라코위츠 이코노미스트는 “ 연준이 BOE보다 긴축을 먼저 단행할 여지가 없지 않지만 금융시장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 지 않고 있다”며 “양쪽 모두 주택시장의 회복 을 꺾지 않고 금리를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 고 강조했다.[뉴스핌]
[포토뉴스]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 위의 슈퍼문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리지 위로 슈퍼 문이 떠 있다. 지구 와 가장 가까운 거 리에 있어 가장 크 고 밝게 보이는 보 름달을 슈퍼 문이 라고 한다.[로이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30년이 되 면 한국, 미국, 영국 등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고령화 탓에 전 세계의 경제 성장 속도도 떨어질 것이라 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인구 고령화가 앞으로 20년 동안의 경제 성장을 악화할 것’이라는 제 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은 2019년까지 연 0.4%, 2020~2025년에는 해마다 0.9%씩 위축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인구가 부족해 지기 때문이다. 엘레나 더거 무디스 수석 부사장은 “장 기적인 문제로만 여겨지던 인구 변화가 실 제로 닥쳤고, 경제 성장을 심각하게 저해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용등 급을 평가하는 나라 중 60% 이상이 오는 2015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7% 이상)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포 르투갈,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10개 국은 앞으로 5~6년 안에 초고령사회에 진
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미국, 영 국, 뉴질랜드, 한국, 홍콩도 초고령사회에 합 류할 것으로 봤다. 총 인구의 20% 이상이 65 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는 현재 일본, 독일, 이 탈리아 등 3개국에 불과하다. 무디스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가입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률 평 균치가 연 3.6%에서 2050~2060년 2.4%로 하 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고령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 르다는 우려도 나왔다. 2020년 기준 중국의 고령인구 1명당 노동인구는 6명이지만, 2030 년에는 4.2명, 2050년에는 2.6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예상했다. 한국과 홍콩의 2020년 고령자 1명당 노동인구는 각각 4.6명, 3.8명이지만, 2030년에는 2.7명과 2.3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2050년이 되면 한 국과 홍콩은 노동인구 1.5명이 1명의 고령인 구를 부양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중장기적으로는 노동 참여율을 높이고 이민(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쪽으로 정 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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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
주·요·뉴·스
'터키의 푸틴' 에르도안, 22년 장기집권 길텄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0) 터키 총리가 사상 첫 직 선제 대통령에 가 뿐하게 당선되면서 장기 집권의 막을 열었다. 그는 약 12 년의 3선 총리 시대 를 끝내고 28일 대 통령에 취임한다. 그 는 이슬람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반발과 대형 부패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기 도 했지만 토건사업에 치중한 경제개발 성과 를 앞세워 선거 승리를 거머쥐었다. 10일 치러진 터키 대선의 개표가 99% 진행 된 상황에서 집권 정의개발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한 에르도안 총리는 과반수인 51.95% 득표로 결선 없이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됐다. 제1·2 야당은 좌우 이념 대립을 넘어 이슬람 협력기구 전 사무총장인 에크멜렛딘 이흐산 오을루(71)를 야권 단일 후보로 내세웠지만 38.3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쿠르드계 정 당 소속인 셀라핫틴 데미르타쉬 후보는 9.71% 의 표를 얻었다. 에르도안은 당규상 총리 연임이 3차례로 제 한돼 더이상 총리직 출마가 불가능하자, 대통 령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터키는 대통령제 요 소가 가미된 의원내각제 국가로, 대통령직은 의회가 선출해 7년 단임제로 운영해왔다. 헌 법상 대통령에게 국회와 각료회의 소집권 등 이 있지만 이런 권한은 실질적으로 행사되지 않았고 의전적 지위에 머무는 게 상례였다. 하 지만 에르도안은 2007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 통령 선거를 직선제로 바꿔 실권을 행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었다. 또 5년 임기로 중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11일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자는 자신의 총 리직을 이어받을 후임자 선정을 위해 집권당 지도부를 소집했다. <에이피>(AP) 통신은 “누 가 차기 총리가 되든 내년 총선까지 허울뿐인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며 “에르도안이 순 종적인 총리를 임명해 실권을 행사할 것이라 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짚었다. 게 다가 에르도안은 아예 대통령중심제로 시스템 을 바꾸는 추가 개헌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 그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다면 향후 10 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어, 12년에 가까 운 총리 재임 기간에 더해 약 22년을 통치하게 된다. 러시아 총리직과 대통령직을 오가며 장 기 집권중인 블라디미르 푸틴에 빗대어 에르 도안을 ‘터키의 푸틴’이라고 이르는 배경이다. 에르도안 총리의 집권 정의개발당은 ‘히잡을 쓴 토건세력’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도로· 교량 건설 등 토건사업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 을 추구해왔다. 2001년 터키를 강타한 외환위 기를 배경으로 2002년 집권한 뒤 30%를 넘나 들던 인플레이션을 한자릿수로 안정시키고,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평균 7%대로 끌 어올린 게 에르도안의 가장 큰 성과다. 또 터 키 내 쿠르드족 분리주의 분쟁에서 평화협상 을 타결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장 소에서 히잡 착용을 금지했던 정책을 폐기하 는 등 이슬람주의 색채를 강화한 것은 보수 층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슬람 권위주의 통치를 점차 강화 하고 토건세력과 결탁한 부패 스캔들이 터지 면서 반대파의 목소리도 커졌다. 지난 3월 지 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불거진 부정선거 논 란도 에르도안의 승리에 흠집을 낼 것으로 예 상된다. 터키 일간지 <투데이스 자만>은 “언 론이 50만표의 재외국민 투표함 개표를 감시 하려 했으나 경찰이 차단한 점도 야당의 반 발을 불렀다”고 짚었다.[한겨레]
영국생활
美 흑인소년 경찰 사살 규탄 시위 폭동으로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 진 흑인 소년을 추모하며 시작된 평화적 시 위가 약탈, 공공기물 파손 등 폭동으로 번지 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퍼거슨에서는 경 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수 차례 총에 맞아 숨진 18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이어졌다. FOX뉴스 등은 시위 직후 일부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을 털었고 총격이 발생한 도로 에 늘어선 상점들에서도 약탈행위가 잇따 랐다고 보도했다. 상점에서 강탈한 식료품, 화장지 등이 담 긴 봉투를 든 주민들이 현지 언론에 포착 됐고 일부는 술병을 든 채로 거리를 활보했 다. 경찰차 위에 올라서거나 배치된 경찰에 소리를 지르는 시위대도 있었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시위대가 경찰차와 취 재차량을 발로 차기도 하고 창문을 깨뜨리 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 존 벨마르 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 9일 흑인 주민
이 대다수인 퍼거슨의 한 아파트 건물 인근에 서 경관 1명이 브라운을 비롯해 2명과 몸싸움 을 벌이면서 비롯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이 경관을 경찰차로 밀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고 최소 1발이 차량 내부에서 발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관은 다시 도로 로 나와 브라운을 향해 여러발을 발사했고 브 라운은 즉사했다. 브라운이 숨질 당시 무장을 하지 않은 상태 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 파만파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2년 플로리다주에서 비무장 흑인 소년 트레이본 마틴을 사살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현지 히스패닉계 자경단원 조지 짐머맨에 빗대 이번 사건이 '제2의 짐머 맨' 사태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당시 짐머맨은 무장을 하지 않은 소년을 살 해했음에도 무죄 평결을 받아 흑인 사회의 불 만이 고조됐고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논란 이 커졌었다. 경관과 몸싸움을 벌인 당사자가 브라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총을 쏜 경 찰의 신원이나 인종도 알려지지 않았다.[뉴스1]
교통사고로 고양이 잃은 영국 남성 '가짜'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앤서니 컬(27)과 가족은 애완 고양이가 집 밖의 도로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한 뒤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가짜 과 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영국 메트로 가 보도했다. 애완 고양이 '밀리'를 잃은 컬은 가짜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컬은 "운전자들이 그것을 보고 속도를 줄이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윌트셔 지방의회에서는 이 과속 단 속카메라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지방의원
인 얀 웨스 트는 "운전 자들의 과 속을 막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 다고 생각 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윌트셔 경찰은 과속 단속카메라가 사유지 위 에 설치돼 있으면 단속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컬은 이 과속 단속카메라를 도로 바로 옆 자 신의 소유지에 설치했다고 말했다.[뉴시스]
THE UK LIFE
영·국·뉴·스
"영국, 사태 악화시 미국의 공습 동참 검토"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 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영국도 사태가 악화하면 공습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해 영국 정부가 조만간 이라크에서 제노사이 드(대량학살범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 다며 그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공습을) 고 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 국과 미국의 국가안보 담당자가 접촉한 것으 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데일리메일도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미국의 공습 동참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 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영국군을 다시 이 라크에 투입하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라면 서도 “제노사이드가 정말로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면 미국과 함께 논의하고 일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영국이 이라크에 군사 개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 지고 있지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 날 “영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계획은 없다” 며 선을 그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이라크 난민을 위한 구호활
동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이라크 난 민을 위해 총 800만 파운드(139억원) 상당 의 긴급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팰런 국방장관은 미국의 난민 구조 활동 지 원을 위해 며칠 내에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보급 활동을 할 것이며 미국을 도와 이슬람 국가 감시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과 해병특전대(SBS)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이슬람국가의 진격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수만 명의 이라크 난민 소재 파악과 이슬람국가 핵심부 제거 등을 위해 파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급 파된 특수부대의 규모와 활동 지역 등 구 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데일리미러는 또 팰런 국방장관이 공중 보급 활동에 나서는 공군기들의 경우 터키 인지를릭 미국 공군기지를 발진기지로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 난민 수는 25만여 명으로 추 산된다. 이들 중 일부는 이라크 북부 신자르 산악지대에 피신했으나 물과 식량, 생필품 이 없어 산속에 고립된 상태다.[경향신문]
영·중·독·프랑스 주요국가 美 이라크 공습 대환영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는데 이어 영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일제히 미국 지지를 표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선별 공습에 나선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공 식성명에서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대한 공습을 승인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도 "단기적으로 볼 때 IS의 확장을 막고 탈 출로를 열려면 공습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현지에서의 구호활 동을 강화키로 했다. 미국과 아시아 지역 해양영유권, 해킹문 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중국도 "주권과 독립, 영토를 지키려는 이라크의 노력을 지 지한다"며 "이라크에서의 안전과 안정을 보 장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대해 중국은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투데이]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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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라크에 최정예 특수부대 급파 미국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 데 영국이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을 현지에 급 파했다고 데일리미러가 보도했다. 데일리미러는 육군공수특전단(SAS)과 해병 특전대(SBS)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IS의 진격 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수만 명의 이라크 난 민 소재 파악과 IS 핵심부 제거 등을 위해 파 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난민 수는 25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이미 수천 명을 학살한 IS의 진격에 앞서 쿠르 드 자치구의 한 산악 지대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IS는 이라크 최대 모술 댐과 기 독교 마을을 장악 하는 등 세력을 급 속히 확대해 가는
상황이다. 데일리미러는 영국 국제개발부 소 식통의 말을 빌려 난민 구조에 영국이 800만 파운드(139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도 이와 관련해 미국의 난민 구조 활동을 지원하려고 영국도 앞으로 며칠 내에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보 급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중 보급 활동에 나서는 공군기 들은 터키 인지를릭 미 공군기지를 발진기지 로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서울경제]
영국, 자국민에 이라크 쿠드르 지역 대피 권고 영국 정부가 최근 내전 상황이 격화되고 있 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지역에서 자 국민들의 대피를 권고했다. 외국계 일부 정유 회사들도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영국 외무부는 수도 아르빌을 포함해 쿠르드 지역 일부와 인근 안바르·디얄라·살라딘·니나 와주(州), 키르쿠크 시 남부에 머무르는 자국민 에게 즉시 떠나라고 요구했다. 또 술레이마니야·도후크주(州) 여행도 자제 하라고 하는 한편 이라크 전 지역에대해서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문하지 말라 고 권고했다. 쿠르드 지역에 있는 주요 정유회사들도 직원 을 철수시키고 있다. 영국 정유회사 아프렌과
캐나다 정유회사 오릭스는 일부 지역의 시추 작업을 중단하고 직원을 철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쿠르드 지역에서 단일 석유 생산업체로는 가장 큰 터키의 제넬도 하루 생 산량 총 23만배럴은 유지한 채 필수 유지 인원 을 뺀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이같은 사정에 따라 지난 6월 기준으로 하루 36만배럴에 이르렀던 쿠르드 지역석유 생산량 이 5000배럴까지 줄어들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아르빌 을 방어하는 쿠드르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 고, 미국은 이에 반군을 상대로 공습을 개시하 는 등 이라크 북부 지역 사정은 날로 악화하 고 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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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8월 14일 (목)
英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 수면시간 추월 영국 성인들의 하루 중 스마트폰이나 테 블릿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이 잠 자는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 다. 또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12~15세의 90% 이상이 전화 통화 대신 소셜미디어나 문자메시지로 교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방 송 통 신규제기관 인 오 프콤 (Ofcom)이 발표한 통신시장보고서(CMR) 에 따르면 영국 성인들이 하루 중 스마트 폰과 테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8시간41분으로, 잠자는 시간 8시간 21분보다 20분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또 6세 아동의 디지털 기기 사 용 능력은 45세 성인과 비슷하고, 이 능력은 14~15세 때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6~24세 10명 가운데 9명은 하루 중 3시간36분을 스마트폰 사용에 소비하고 있으며, 이들의 94%는 소셜미디어나 문자메시지 로 통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15세의 경우 전화 로 교신하는 비율은 3%에 불과했다. 에드 리처즈 오프콤 최고경영자는 “ 우리 조사는 밀레니엄 세대가 미래의 통신 습관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린이들과 10대가 가장 디 지털에 정통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TV 시청 시간은 3시간 52분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시 간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오프콤은 어린이 800명, 성인 2000명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번 조사는 11 번째이다.[경향신문]
영국생활
英 연구 "아스피린, 장기 복용하면 암 발생 확률↓" 아스피린을 하루에 한 알씩 장기 복용하면 대 장암이나 위암에 걸릴 확률이나 이로 인한 사망 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퀸메리대학 연구팀 이 아스피린의 효능과 해악에 관한 200여건의 연 구와 임상 실험을 종합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이 특정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10년 동안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씩 매일 복용하게 되면 대장암과 식도암 발생 률은 각각 35%, 30% 낮아지고 사망 위험도 40%, 35~5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스피린 복용 기간이 3년 미만일 때는 암 예방 효과가 전혀 없으며, 최소 5년은 지나야 이로 인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잭 쿠직 퀸 메리 대학 교수는 "50∼65세 연령대의 경우 75∼100㎎에 달하는 아 스피린을 최소 5년에서 10년 간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흡연, 과음, 과체중 등과 연관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스피린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위장과 대장에 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출혈과 관련 된 심각한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치의와 먼저 의논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출혈 문 제는 70대 이상에게는 심각하지만 젊은 사람들에 게는 거의 영향이 없다"며 "아스피린을 복용해서 얻는 이득이 해악보다 훨씬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CRUK)의 줄리 샤프 박사는 "아스피린은 일부 암 종류를 예방하는 모 습을 보인다"면서도 "암 예방 효과를 논하기 전 에, 최선의 복용량과 복용 기간에 대한 답이 나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는 50세 이상의 모든 영국인이 10년 간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20년 간 12만2000여 명이 생명을 구할 수 있겠지만 아스피린의 부작 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1만8000명에 달할 것 으로 추정했다.[뉴시스]
英 상공서 포착된 신 ' 의 손' 구름
"일생 중 친구가 가장 많을 때는 29세" <英 조사> 일생 중 친구가 가장 많을 때는 평균적으로 29세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 일리메일이 보도했다. 29세는 사회에 갓 발을 내딛고 소셜 미디어 나 학창시절 친구들과 가장 활발한 관계를 유 지하는 때라는 것. 29세 이전까지 대부분의 인 간관계가 학창시절의 친구들이었다면, 29세 전 후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장 동료들로 관 계가 확장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식자재 제공업체인 '지니어스 글루텐 프리'가 영국 전역의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친구를 '보유'한 직종
은 영업 마케팅으로 평균 친구 수는 40명, 요 리사는 33명, 군인은 32명, 아티스트나 디자이 너는 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응답자의 32%는 "직장 동료 와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다면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답한 반면, 남성 응 답자의 39%는 "직장 동료는 일이 끝난 뒤 술을 한 잔 하면 곧바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심리학자인 해리 윗첼 박사는 "우리는 SNS로 친구를 사귀고 오랜 근무시간 때문에 직장 동료 와 친구간의 관계 정의가 모호해지는 전례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직장 동료는 더 이상 그
저 직장동료에 머물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직장 동료들 과 나누고 소통한다. 이런 관계는 30년 전 이라면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친구와 직장 동료의 정의와 관계가 많이 변했다는 증거" 라고 덧붙였다. 조사 업체는 "우리는 사무공간에서 얼마 나 많은 '우정'이 싹트는지를 조사한 것"이 라면서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오랜 시간 부 담감이 높은 공간(사무실)에 머물면서도 강 한 우정을 지닌 회사 동료를 찾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신의 손'으로 불리는 구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켄트주(州) 딜에 사는 사진작가 데이비드 크리스티(38)가 최근 지역 상공에 거대한 손처 럼 보이는 구름을 촬영했다.[서울신문]
영·국·뉴·스
THE UK LIFE
5~10세 어린이 75% "돈으로 행복 살 수 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5~10세 어린이 1388명을 대상 으로 미래에 원하는 자 신의 모습 또는 꿈을 묻 는 질문에 가장 많은 22%가 ‘부자가 되는 것’ 이라고 답했다. 이는 화 려한 삶을 사는 연예인 이나 자신과 또래인 연 예인들의 자녀 삶을 모 방하고픈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9%가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을 꿈이라고 밝혔고, 경찰관, 동물 사육사, 소방 관, 의사 등이 각각 16%, 14%, 13%, 10%로 뒤를 이었다. 아이들에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
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75%가 “그렇다”라 고 답해 어린 아이들에게 이미 팽배해진 물질만능주의를 확인하게 했다.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무려 6%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일하지 않고 생활을 영위하는 불로소득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일리메일은 “과거에는 경찰관이나 의 사, 수의사 등이 ‘어린이들의 꿈’ 10위 안 에 들었는데, 지금은 이러한 꿈들이 돈과 화려한 명예 뒤로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진행한 영국 쿠폰사이트 바우 처코즈프로(VoucherCodesPro.co.uk)는 “5~10세의 어린 아이들이 커서 무엇이 될 지에 대해 생각하는게 아닌, 그저 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은 영국 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 다.[서울신문]
10대들, 온라인 통해 '기절놀이' 확산 논란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소위 '기절놀이'라 불리는 장난이 온라인을 통해 유 행처럼 확산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 온라인신문 데일리닷(Daily Dot)이 보도했다. 10대들은 '기절놀이'를 하며 기절하는 모습 을 찍어 SNS에 자랑처럼 올리고 있다. 이 같
은 현상은 자해를 즐긴다는 점에서 영국 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넥노미네이션 (Neknomination)'과도 연관이 깊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10대들은 기절 을 하기 위해 약간 어지러움을 느낄 때까지 숨을 헐떡거리며 과호흡을 한 후, 심장이나 횡격막을 압박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심지어는 벨 트나, 로프, 손과 팔 등으로 목을 조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기절놀이는 머 리쪽으로 피와 산소의 이동 을 막아 두뇌조직을 손상시 킬 뿐만 아니라 저산소증으 로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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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 응급구조헬기 조종사 됐다 ABC의 굿모닝어메리카는 윌리엄 왕세손이 이스트 앵글리언 에어 앰뷸런스의 조종사로 취업한 사실을 켄싱턴 궁으로부터 확인했다 고 보도했다. 켄싱턴 궁 대변인은 “왕세 손께서 이 일자리에 대해 매 우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윌 리엄 왕세손은 오는 9월부터 5개월의 훈련을 시작한다. 이스트 앵글리언 에어 앰 뷸런스는 비영리 기관이다. 교통 혼잡 속에 응급 치료 를 받아야 하는 등의 상황으 로 하루 평균 네 번의 호출을 받는 곳으로 소개돼 있다. 이 기관의 패트릭 필 CEO는 “생명을 구하는 일 을 하는 곳으로 왕세손께서 우리와 함께 날기 로 결정하신 건 매우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공군에 복무하면서 시 킹 헬리콥터의 조종사로 1300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150차 례 이상의 수색과 구조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그의 숙부인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는 영 국 공군의 헬기 조종사 로 지난 1982년 포클랜 드 전쟁에 참전했다. 이 때 그는 자신의 헬기로 모함을 향해 날아오는 아르헨티나 군의 미사 일을 유도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았다. 대변인은 “새 일자리가 본업이 되겠지만 국 내외에서 왕실을 대표하는 임무는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초이스경제]
'셀카를 찍고 먹는다' 英 왕세자비 남동생의 도전 셀프카메라(셀카)를 '먹는' 시대가 도래했다.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남동생 제임 스 미들턴이 사진을 마시멜로에 인쇄해 판매하 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제임스 미들턴은 지난해 세워진 영국 기업 ' 붐프(Boomf)'의 지분 45%를 갖고 있다. 붐프는 개인이 먹기 원하는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 개인 PC 등에서 선택하면, 해당 사진을 마시멜로에 새기 고 나서 전 세계 로 배송해준다. 비용은 마시멜로 9개 당 15파운드( 약 2만6000원)다. 앤디 벨 붐프 CEO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개인과 기업들이 붐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 업들은 홍보행사를 위한 초대장, 만찬 음식 등 을 위해 붐프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붐프는 연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 사진을 인쇄하는 배경을 마시멜로에서 마카 롱, 초콜릿 등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미들턴은 말했다.[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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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8월 14일 (목)
영국 NHS, 후지쯔에 1조원 물어줘야 할 위기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가 일본 후지쯔 와의 소송에서 패소, 1조원이 넘는 돈을 물어 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는 NHS 60년 역사 상 가장 큰 소송 금액이다. 6일 컴퓨팅, 텔레그 래프에 따르면 영국 정 부는 국가보건서비스 (NHS) IT프로젝트 개 발사인 후지쯔와의 소송 에서 패해 7억파운드(약 1조2209억원)를 물어줘 야 할 처지에 놓였다. 후지쯔는 NHS IT프로젝트 3대 개발사 중 한 곳으로, 영국 남부 지역 환자들의 건강 기 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 만 NHS는 이후 후지쯔에 더 많은 서비스를 요 구했고, 후지쯔는 이를 위해서는 돈이 더 필 요하다고 맞받아쳤다. 합의가 무산되자 2008 년 NHS는 후지쯔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NHS는 이와 관련 2008년 후지쯔를 계약해 지한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NHS 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호 합의점에 도 달할 수 없었다”며 “납세자의 이익을 보호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지쯔는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뒤 바로 NHS를 고소했다. 당시 전체 프로젝트 비용 이었던 8억9600만파운드(약 1조5638억원) 의 3분의 2에 달하는 금액인 7억파운드(약 1 조2209억원)를 청구했다. 영국 내각부가 나서
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소송은 비밀리에 진행돼 최근에서야 외 신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영국 정부와 후지쯔는 소송에 대한 확답을 내 놓지 않고 있다. 영국 내각부 대변인은 “후 지쯔는 IT서비스에 있어서 중요한 기업 이며 영국 정부는 이 번 일에 있어서 어떠 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 을 밝혔다. 후지쯔 대변인은 “후지쯔는 과 거 영국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향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 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가렛홋지 퍼블릭 어카운트 커미티 의 장은 “영국 정부는 좀 더 투명하게 바뀌어 야 한다”며 “이 소송이 사실이라면 세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 다”고 강조했다. 한편 NHS의 IT서비스는 너무 많은 예산 이 소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받고 있 다. 영국 국립감사원의 최근 감사결과 자 료에 따르면 NHS IT서비스에 들어가는 비 용은 총 127억파운드(약 22조1640억원)다. 이 중 최소 27억파운드(4조7120억원)가량 을 세금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밝혀져 논 란이 일었다.[etnews]
무디스, 영국 은행권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 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영업 환경 개선과 은 행들의 재무제표가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음 에도 부차적인 금융 개혁 관련 입법 과정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드러난 부정적 신용영향을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 며 이같이 진단했다. '링 펜싱(Ring-fencing)' 환경에 은행권이 받는 부정적 영향도 영국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배경으로 언급됐다. '링 펜싱(Ring-fencing, 보호막)'이란 투자은행(investment bank)과 소매은행 (retail bank) 간의 리스크 이전을 막는 규제 조항을 말하는 것으로 소매 금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국 정부는 금융위기 재발 우려 축소와 위기발생 시 재정부담 최소화 및 핵심 금 융서비스 기능 유지, 금융소비자 권익 확 보 등을 위해 은행산업 전반에 걸친 개혁 을 추진해왔다.[연합인포맥스]
영국 7월 주택가격, 전월比 1.4%↑… "전망 상회" 영국의 지난 달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오 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할리팩스(Halifax)는 지난 7월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비 0.4%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들 예 상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6월 주택가격지수 가 전월대비 0.4% 하락(0.6% 하락에서 조정)한 것에 비교해 볼 때 크게 상승 반전한 결과다. 할리팩스의 스테판 노아키스 모기지 디렉터는
"주택 공급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 반면 주 택 수요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유지되고 있 다”며 "고용 증가, 소비심리 개선과 낮은 모 기지 금리가 맞물려 주택가격 회복을 이끌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말까지 3개월 기준 주택가격지 수는 전년대비 10.2% 상승해, 전망치인 9.6% 상승을 넘어섰다. 6월 말까지 3개월 기준 수 치는 전년대비 8.8% 상승한 바 있다.[뉴스핌]
英, 서비스업 경기 개선에 조기금리 인상 기대 강화 영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돎에 따라 영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 (CIPS)는 7월 서비스업 PMI가 59.1로 집계됐다 고 발표했다. 이는 8개월 만의 최고치로 지난 6월 기록한 수치이자 전문가들의 7월 예상치인 57.7을 웃도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과 건설업 활동에 이 어 이날 서비스업 활동까지 회복세를 보임에 따 라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시장의 예 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 라고 전망했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
스트는 "서비스 중심인 영국 경제의 성장률 이 치솟고 있다.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 는다"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 해 말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 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새뮤얼 톰스 영국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PMI) 발표로 MPC가 올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올릴 가 능성이 다소 커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7일(현지 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3월 이후 5년 5개월째 동결이다. 영란은행은 자산 매입 규모도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혓다.[연합인포맥스, 이데일리]
영국생활
英 최초 무슬림 여성 각료 사퇴 캐머런 총리의 '가자지구 사태' 방관에 반발 파키스탄 이민자 출 신으로 영국 최초 무 슬림(이슬람교도) 여 성 각료에 올랐던 사 이다 와르시(43·사진) 외교 담당 부장관이 사임했다. 이스라엘의 팔 레스타인 가자 지구 공습 사태에 대해 영국이 방관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는 "가자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윤리적으로 옹호 가 불가능한 행위"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와르시는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 난 이민 2세대다. 변호사로 일하다가 2005년 보수당 후보로 하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낙선했지만 그는 2007년 귀 족 작위를 받고 보수당 상원의원이 됐다. 캐 머런 총리가 집권한 2010년에는 보수당 공동 의장 겸 무임소장관(정무장관)으로 발탁되며
첫 여성 무슬림 장관이 됐다. 정치권에 뛰어 든 지 불과 5년 만에 장관직에 오를 만큼 '출 세 가도'를 달린 것이다. 와르시는 2010년 같은 보수당 의원이 발의한 '부르카(이슬람 전통 의상) 금지 법안'에 대해 반대 운동을 펼치며 영국 사회의 무슬림에 대 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당시 그는 "어떤 옷을 입을지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미니스커트를 입으라고 법으로 규정할 수 없듯이 부르카를 입지 말라고 법으로 정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와르시는 보수당 안팎에서 마 찰을 일으켰다. 지난 3월에는 "이튼 칼리지라 는 학연 중심의 런던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이튼 출신인 캐머런 총리의 눈총 을 샀다. 와르시의 사임 소식에 영국 일간 가 디언은 "영국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쥐고 있 던 무슬림 여성이 성공 가도에서 이탈했다"고 했다.[조선일보]
영국서 가자사태 방관 자성론 확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장기 휴 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자 사태를 둘러싸고 영 국 정치권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방관했다는 자성론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2천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참상에 침묵하면서 뒤로는 이스라엘에 공격용 무기까지 수출해 온 사실까지 드러난 것이 발 단이 됐다. 보수당 소속 상원의원인 사이다 와르시 외교 담당 부장관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가자지 구 사태 정책에 반발해 사퇴한 파동은 이런 기 류를 촉발했다. 파키스탄 이민 2세로 영국 최 초의 무슬림 여성각료인 와르시 의원은 지난 5 일 "가자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과 외교 적 수사는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각료 직 사퇴를 발표해 파장을 불렀다. 당장 보수당 안에서는 평의원들을 중심으로 와르시 의원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휴 로버트슨 의원은 "사퇴한 와르시 의원의 심 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영국의 중동정책은 가 자 사태 발발 이후 바뀐 점이 없다"고 꼬집었다. 도미닉 그리브 의원은 "이스라엘의 가자 대응 방식이 과연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인지 의심스 럽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캐머 런 총리가 이스라엘과 관계 악화를 우려해 할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공세를 취했다.
정치권의 자성론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론으로 이어져 캐머런 총리를 압 박하고 있다. 영국은 이스라엘에 무인기와 탱크 등 가자지구 공격에 사용되는 각종 무 기용 장비와 부품을 수출해온 사실이 드러 나 논란에 휘말렸다. 이스라엘은 영국의 대표적인 무기수출 시 장으로 지난해 민간 겸용 장비까지 포함한 군수품 수출 규모는 70억 파운드(약 12조2 천억원)에 달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앤드루 미첼 의원은 이 에 대해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이 스라엘에 대한 무기수출을 제한해야 한다" 고 밝혔다. 연립정부 소수파인 자유민주당 을 이끄는 닉 클레그 부총리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며 제 재 차원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촉구했다. 자민당 소속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은 " 보수당과 이견은 있지만, 조만간 이스라엘 에 대한 금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이에 대해 무기수출 금지 는 가볍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기존의 수출허가를 자세 히 검토하고 있으며, 분쟁 상황을 악화시키 는 장비에 대해서는 신규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英 런던 백만장자 인구 세계 1위 ‘백만장자가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어디 일까.’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컨설 팅업체 뉴월드웰스 조사를 인용해 영국 수도 런던이 일본의 도쿄나 미국 뉴욕을 앞지르고 ‘세계 백만장자의 수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 다. 가디언은 지난해 웰스인사이트 보고서에 선 런던의 백만장자 인구는 뉴욕, 도쿄 다음 으로 세번째였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조사에서 런던은 개인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 인구가 39만5600명에 달해 세계 최 고의 부자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이 숫자는 전 체 런던 시민의 2.8%다. 이번 조사에선 예술 품, 전용기, 요트 등 사치품도 자산에 포함시 켰으며, 주택과 부동산은 제외됐다. 개인 순자산 1000만달러 이상으로 기준을 높일 경우엔 홍콩이 1만5400명으로 1위를 차 지했다. 홍콩은 100만달러 이상 자산가 인구 순위로는 5위에 그쳤다. 스위스 제네바는 전체 주민 가운데 백만장
자의 인구가 7.8% 에 달해 백만장자 의 인구 비중면 에서 1위였다. 역 시 스위스 쮜리히 가 5.8%로 2위를 달렸다. 뉴욕은 1.6%로 10위였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백만장자 는 10만1900명으 로 16위였다. 일본 도쿄(26만5800명), 오사카 (11만800명) 보다 적었다. 이 밖에 러시아는 고액 자산가의 부가 전 체 개인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 상으로, 세계 평균 30% 보다 배 가량 높았다. 전세계 100만달러 이상 자산가의 수는 1300 만명으로 지난 10년간 71% 이상 증대했다. 억만장자 인구는 49만5000명으로같은 기간 58% 늘었다.[헤럴드경제]
THE UK LIFE
영·국·뉴·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진영, TV 토론서 판정패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동을 이끄는 알렉 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주민 투표를 앞둔 TV 토론에서 판정패한 것으로 나타나 투표전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먼드 수반은 주민투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5일(현지시간) 반대운동 진영의 알리 스테어 달링 대표와 글래스고에서 첫 TV토 론을 벌였으나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6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조사기관 ICM에 의 뢰해 TV토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유권자들 은 56대 44로 달링 대표의 우세를 판정했다 고 전했다. 분리독립을 발의한 스코틀랜드국 민당(SNP) 당수 자격으로 토론에서 나선 새 먼드 수반은 TV토론을 전세 역전의 기회로 노렸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면서 독립국 통화 계획의 허점을 파고든 달링 '베터 투게더' 대 표의 공세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재무장관을 지낸 달링 대표는 독립 후 에도 파운드 통화를 쓰겠다는 자치정부의 계 획은 영국 정부의 반대로 현실성이 없다며 반 복적으로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새먼드 수반은 이에 맞서 스코틀랜드가 독 립하면 지금보다 잘 살 것이라는 데 동의하 지 않느냐는 질문으로 달링 대표를 공격했다. 출처=로이터
새먼드 수반은 스코틀랜드가 영국 의회의 지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분리독립에 는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의 재정기여도가 큰데도 핵 기 지 운용 등에 재원이 허비돼 빈곤층이 증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코틀랜드를 움 직이는 일은 스코틀랜드에서 실제로 거주하 고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잘할 수 있다"며 분 리독립 투표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호소했다. 달링 대표는 "주민투표는 민족주의를 떠나 스코틀랜드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실리 추 구론을 내세웠다. 그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남는 것이 스코틀랜드나 영국 연방 모두에게 바람직한 길이라며 "분리독립에 반대해야 하 는 이유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최 상의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민투표가 부결되면 자치정부의 권한은 더욱 강화돼 재정과 복지, 법률 분야에서 분 리독립 수준의 자립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득했다. 양 진영은 이날 TV토론 결과를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며 주민투표 승리를 장담했다. 찬성운동 진영인 '예스 스코틀랜드'의 블레 어 젠킨스 대표는 "분리독립에 대한 선명한 비 전이 반대운동 진 영의 네거티브 공 세를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스 코틀 랜드 STV가 토론 직후 시행한 여론조사 에서는 54대 40으 로 반대의견이 우 세를 보였다.[연합 뉴스]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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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추락의 길' 前 영국 총리, 중동 독재자 자문해 돈벌이 노동당 출신으로 1997년 44세의 나이로 총리에 올라 10년 동안 영국을 이끌며 ‘제 3의 길’을 외쳤던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 추락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블레 어 전 총리가 만든 ‘신앙 재단’에서 웹진 편 집자로 일하다가 최근 사임한 마틴 브라이 트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브라이트는 “재단은 블레어의 평판 유지 와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블레어가 카자흐스탄과 루 마니아, 중동에서 벌이는 사업을 위해 재단 이 동원됐으며, 특히 블레어가 이집트의 군 사정권에 자문을 해 주기로 결정했을 때는 악몽과도 같았다”고 덧붙였다. 독립재단을 표방하고 있는 ‘신앙 재단’
은 지정학적 문제와 기독교 신앙 전파를 위해 만들어졌다. 브라이트는 “블레어의 독선이 항 상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재단은 런던의 값 비싼 웨스트엔드 지역에 호화 사무실을 냈고 억압적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 부터 자금을 받아 여행을 다니기 도 했다”고 밝혔다. 유엔 중동평화특사인 블레어 전 총리가 ‘전관예우’로 재산을 부풀 리고 있다는 비판은 꾸준히 이어 져 왔다. 특히 블레어는 아랍에미 리트연합의 아부다비에 컨설팅 회 사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독재자 누르 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 자문 으로 1300만 달러(약 134억원)를 챙기는 등 지난해 수입만 2000만 파운드(약 345억원) 에 이른다. 최근에는 이집트 민선정부를 무너뜨린 압 둘팟타흐 시시 군사정권을 위해 경제 자문 계 약을 맺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무차별 폭격하 던 지난달 25일에는 부인의 60번째 생일 파 티를 위해 버킹엄셔의 600만 파운드 상당의 고급 저택에서 5만 파운드짜리 파티를 열었 다.[서울신문]
영국항공,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운항 중단 영국항공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지금까지 시에라리온 프리타 운을 거쳐 라이베리아 몬로비아로 향하는 항공편을 일주일에 4차례 띄웠다.
영국항공은 이 노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 들은 환불 받거나 나중에 이를 이용할 수 있 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라 등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800여 명 이 숨졌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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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4일 (목)
한·국·뉴·스
영국생활
전신마비 40대 영국 여성,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 졸업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 과정을 이수해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 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 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 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 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 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 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 (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 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 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 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 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 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 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 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 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 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 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 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 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 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 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 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 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 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 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 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 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 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 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 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 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 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 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 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 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 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 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 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 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 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 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 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 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 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 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
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 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 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 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 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 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서울신문]
1차대전 독일군 묘역 추모자 독일인보다 많은 영국인 올해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7월 28 일)을 맞이하고도 독일 사회에서는 침략자 라는 죄의식 때문에 전몰자를 추모하지 않 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3일 보도했다. FT는 1차대전 당시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벨기에의 독일군 전몰자 묘지를 예로 들면서 이들 묘지를 찾는 독일인은 벨기에와 영국, 프랑스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고 말했다. 가장 유명한 랑게마르크 독일군 전몰자 묘 지의 경우 연간 18만5000명의 방문객 중 절 반 이상이 영국인이며 독일인 비율은 1∼2% 에 불과했다. 오히려 영국 학생들은 과거 적 국이었던 독일군 묘지에 양귀비꽃을 놓고 가 곤 하는데 이 꽃에는 "모든 망자를 존중한
다"는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FT는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많은 독일인이 나 치즘을 비롯해 전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잊으 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을 거친 세대는 자 식과 손자 세대로부터 존경받지 못한 채 유대 인 학살과 같은 괴로운 질문들에 마주쳤다고 덧붙였다. 이런 '추궁'과 부끄러움이 독일인들로 하여금 과거와 멀어지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독일전쟁묘지위원회의 마르쿠 스 메켈 위원장은 "우리는 1차대전에 대한 국가 적 추모가 없다"며 "또 조부나 증조부의 1차대 전 당시 편지나 사진을 간직하는 것과 같은 전 통에 관심을 갖는 가족을 본 적도 없다"고 설 명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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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장에 담긴 놀라운 '부부인연' 화제 영어단어 중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말이 있다. 순간의 우연한 상황이 중요한 발 견 또는 발명으로 이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 로 주로 과학 분야에서 실험 도중 실패한 결 과가 알고 보니 위대한 실마리로 이어지는 경 우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지난 2001년 개봉한 동명의 로맨스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단어는 운명적인 사랑 혹은 인연을 의미하는 말로도 많이 사 용된다. 특히 오래 전 우연히 같은 장소에 있 던 남녀가 후에 결혼이라는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졌다면 이보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에 더 어울리는 상황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낭만적인 상황이 실제로 일어 났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신혼부부 아미 메 이든(25), 닉 휠러(26) 사이에 얽혀있는 놀라 운 사랑의 인연을 소개했다. 갓 결혼식을 올린 닉 휠러, 아미 메이든 부 부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뒤 약혼식을 치 른 것은 불과 1년 전이었다. 하지만 사실 이들 의 인연은 무려 20년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그 증거는 바로 이 사진 1장에 담겨있다. 지 금부터 20년 전인 1994년, 영국 남서부 콘월 카운티 마우스홀 해변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
에는 모래성을 쌓고 의기양양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6살 때의 닉 휠러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주목해야하는 것은 휠러 뒤 에서 역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는 작은 여자아이의 모습이다. 놀랍게도 이 아이는 후에 휠러의 아내가 되는 메이든의 5살 때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20년 전 켄트 지역에 살 던 닉 휠러는 휴일 맞아 그의 조부모가 살 고 있는 콘월 마우스홀 해변으로 놀러왔 고 때마침 해당 지역에서 이미 살고 있던 메이든의 모습이 우연히 한 카메라에 잡 혔던 것이다. 1년 후 휠러가 켄트에서 마 우스홀로 이사를 오긴 했지만 이때까지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약혼식을 치르기 전, 우연히 이 사진을 본 두 사람은 서로의 놀라운 인연에 감탄 을 금치 못했다. 이들이 서로의 존재를 처 음 알게 된 건 1994년으로부터 11년이 지 난 후였지만 사실 훨씬 전부터 알게 모르 게 인연이 쌓여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낭 만적인 우연이었다. 이들은 최근 다시 같 은 장소를 방문해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부부인연을 다시금 되새겼다. 한편, 지난 26일 결혼식을 치른 신 혼부부인 닉 휠러 와 아미 메이든은 현재 각각 군인, 교 사로 근무 중이며 허니문 여행지인 플 로리다에서 새로운 우연을 남길지도 모 를 멋진 사진을 찍 어올 계획이다.[서 울신문]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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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英 의대생 2명 흉기에 찔려 사망 말레이시아에서 영국 의대생 2명이 현지인 남자 4명과 말다툼을 벌인 이후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말 레이시아 '스타' 신문이 6일 보 도했다. 이 신문은 영 국 의대생 2명 이 이날 오전 등 과 가슴에 흉기 에 찔린 상처를 입고 도로 위에 누워있는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 학생과 용의자 4명이 보
르네오섬 쿠칭 한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였으 며 학생들이 술집을 나서자 용의자들이 따라 가 공격했다고 말 했다. 경찰은 용의 자 3명을 체포하 고 나머지 용의자 를 쫓고 있다. 영국 뉴캐슬대학 은 사망한 학생들 이 닐 댈톤과 에이 든 브런저라고 확 인하고 이들이 쿠 칭에 있는 병원에서 6주 동안 의료 실습을 하 고 있었다고 밝혔다.[뉴시스]
영국 '몰래 카메라'… 앗! 내 애인 앞에 바바리맨이? 만약 당신의 아이, 혹은 애인 앞에 바바라맨 이 나타나 성희롱을 한다면?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지며 아이들 앞에 병적인 수준의 괴짜 성범죄자(일명 바바리맨)가 등장하는 순간, 그들 부모의 반응 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개된 2분 3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남 성이 아이들 앞에 나타나 흰 목욕가운을 활짝 펼친다. 가운 안쪽에는 속옷 차림이거나 혹은 그보다 더 한 상황일거라 예상되는 것 은 당연지사. 이런 돌발 행 동을 하는 남성을 보고 놀 란 부모들은 가방을 휘두르 며 그를 때리거나 밀쳐내는 등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들 은 남성의 가운 안쪽을 보고 는 금세 밝은 표정으로 바뀌 며 황당한 웃음을 자아낸다.
사실 이 영상은 인터넷 장난꾸러기 로만 앳우 드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기획한 것이다. 목 욕 가운 안에는 '마약 하지마', '학교 안에 있어' 라는 등 아이들에게 애정을 담은 짧은 메시지 가 씌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해 당 영상은 현재 470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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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8월 14일 (목)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현장이 7일 공개 되면서 드러난 쓰레기 더미와 악취는 '충 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늦은 저녁 집안 에 있던 만 여덟 살짜리 아이가 악을 쓰며 우는소리를 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이 통행 가능할 정도로만 집을 대충 정리했는데도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19개 가 가득 찰 정도로 난장판이었다. 쓰레기 장 같은 집에 고무통에 담긴 시신 2구와 아이가 함께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3일 내연남을 살해 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로 이모(50·여)씨를 구속하면서 아동학대죄는 적용하지 않았 다. 대한민국 현행법은 아이의 방치를 예 방도 처벌도 못 하게 돼 있다.
미국선 선조치 후입증 …한국선 정반대
쓰레기 집안에 시신과 아이 방치… 학대 아니라는 法
아이가 방치된 사실은 사건이 드러나기 전 부터 지속적으로 의심돼 왔다. 이씨가 자신의 남편이 아닌 방글라데시 출신 남성과의 사이 에서 낳은 아이를 일 년 반째 초등학교에 보 내지 않자 관계기관에서 나선 것이다.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처음 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 됐다. 이후 수차례 이씨의 집을 찾았으나 아이 도 이씨도 만나지 못했다. 집 문을 두드리면 " 그냥 가세요"라는 아이의 목소리만 들릴 뿐 이었다. 정황상 의심은 됐지만, 아동을 집에서 데리고 나와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분리 조 치'를 하려면 아동학대를 우선 입증해야 했다. 경찰과 보호 기관이 이씨의 집앞을 서성이 는 사이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학대 입증 을 위해 현장 조사를 하고, 부모를 만나 설득 을 하다 보면 적절한 구조 시점을 놓치는 경 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 아동학대를 중죄로 다루는 국가에서는 아동을 우선 해 당 공간에서 '분리'한 뒤 아동학대 여부를 나중에 입증하도록 돼 있다. 한 아동청소년계 경찰관은 "아이 가 그런 집에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 았다면 나서서 구하지 않을 직원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찰관은 "그런데 그 사실을 알기 위해 국민의 집에 함부로 들어갈 권 리가 우리에게 없다"고 하소연했다. 쓰레기장 같은 집안에서 아이가 발 견됐는데도 경찰은 이씨에 대한 구
소고기, 살짝만 익혀 먹어도 정말 안전할까 친구들과 소고기 전문점을 찾은 황모(29) 씨. 황씨는 '소 간(肝)은 날로 먹으면 안 된 다'는 뉴스가 떠올라 고기를 바싹 구웠다. 한 친구가 "소고기는 그렇게 구우면 맛이 없 다. 겉만 살짝 익혀 달라"고 핀잔을 줬다. 황 씨는 생간을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데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도 정말 안 전한 건지 의문이 들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 이 '소 간을 날로 먹으면 눈에 개회충증이 생길 위험이 1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를 내놔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눈개회충증 은 몸속에 들어온 개회충이 눈으로 옮겨가 생긴다. 염증을 일으키고 망막 세포를 파괴 해 시력을 잃게 한다. 고기 익힘 정도와 관련해 유명한 속설이 있다. '소고기는 겉만 살짝 굽고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야 한다.' 이 속설이 널리 퍼진 탓 인지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소고기를 먹는 사람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소고 기는 정말 덜 익혀도 되는 걸까. 홍성태 서울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 는 "(덜 익은 소고기를 먹더라도) 기생충 감 염 확률이 낮은 건 맞다"고 말했다. 그는 "교 과서에는 '소고기가 매개할 수 있는 기생충' 이 여러 개 나와 있다. 하지만 최근엔 관련 연구도 진행하지 않을 정도로 감염 가능성 이 낮다"면서 "학자들도 감염 사례가 없으 니 재미가 없어 연구를 안 한다"고 말했다. 덜 익은 소고기를 먹어도 기생충 감염 확 률이 낮은 이유는 뭘까. 홍 교수는 "최근 사 육 현장에 가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과거엔 집집마다 소를 키우고 그 소를 도축 해 먹었어요. 그땐 소가 오염된 풀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엔 기업목장 식으로 축사에 가둬놓고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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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먹이면서 키우니 기생충에 감염될 일이 없어요. 소의 간과 폐엔 개회충 유충이 서식 하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위험하지만 소고 기는 덜 익은 것도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그렇다면 수입 소고기는 어떨까. 유통과정 에서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되진 않았는 지, 덜 익혀도 되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 실이다. 수입산도 맘 놓고 먹어도 되는 걸까. 홍 교수는 "수입 소고기도 국내산과 다를 게 없다"며 "외국도 사료를 먹여 속성으로 소를 키우지 않겠나. 정식으로 도축하고 합 법적인 유통경로로 수입하는 소는 수의사 가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교수는 "돼지고기는 좀 다르 다”고 했다. 덜 익혀 먹으면 기생충이나 세 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한기생충학회장인 용태순 연세대 의과 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는 "돼지 기생충 에는 촌충과 톡소포자충이 있어요. 촌충은 한국에선 전멸되다시피 한 기생충입니다. 하 지만 지난해 '고양이 기생충'으로 불리며 세 간을 들썩이게 한 톡소포자충은 조사가 어 려워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에 존재하는 건 확실합니다."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고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용 교수는 "톡소포자충은 몸속 세포에 기생하다 면역 체계가 흔들릴 때 나타나 뇌염이나 맥락망 막염을 일으키고 심하게는 감염자를 사망 에 이르게도 한다"고 설명했다. 돼지는 서로의 꼬리를 뜯어 먹는 습성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돼지끼리 기생충을 전 파하기도 한다. 우리에 있는 사료를 먹으려 고 드나드는 쥐를 잡아먹은 돼지가 기생충 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서울경제]
속영장을 신청하면 서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대해 "신체적 폭력을 당 한 흔적이 없고 아 이를 발견하자마자 건강 상태를 진단한 결과 양호하다고 나 왔다"고 설명했다. 아이를 학교에 보 내지 않은 것은 아 이가 미숙아로 태 어나 체구가 작아 입학을 연기한 것뿐이라고 이씨가 설명했다고 밝혔다.
'방임'도 학대라는 개념 부족 현행 아동복지법은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 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 적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 임행위'를 아동학대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방임도 아동학대에 포함돼 있다고 하나 구 체적인 규정이 부족하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는 "미국 의 경우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11세 이하 아동이 보호자 없이 혼자 1시간 이상 있 으면 법적으로 방임에 해당된다"며 "한국에도 일단 방임은 학대라는 명확한 법적 규정이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보호기관 에서는 방임을 심각한 문제로 보지만 법적으 로 방임을 학대라고 하기는 애매하다"고 지적 했다. 이 관계자는 "아동 방임이 있어도 보호 자를 설득해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라 설명했다. 아동학대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 리 반대편에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정서도 있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이가 집에 혼자 있 는 게 왜 학대냐고 되묻는 보호자들도 많아 설득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는 9월 2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될 예정이나 이 법에 도 여전히 방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명시 되지 않아 효용성이 의문시된다.[연합뉴스]
"8월의 크리스마스" … 경제계 '교황 마케팅' 후끈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 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의 방한이 경제적인 이슈와 관계는 없지 만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 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교황이 이용하는 자동차, 통 신, 음식 등은 전세계의 이 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업 들은 ‘교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교황 방문 의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지난해 7월 세계청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5일간 방문 했는데, 브라질 관광공사는 경제효과를 12 억헤알(5500억원)로 추산했다. 국내 업계는 브라질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 하고 있다. 교황의 공식 수행원만 3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경호원, 전세계 2000여명의 취재 기자, 관광객, 가톨릭 신자 등을 포함하면 10만 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과 기 업 등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교황 의전차량에서 기념 주화·우 표, 공식 물, 통신사업자 등 기업들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교황은 14∼18일 한국 방문기간 기아자동차의 ‘쏘울’을 이용할 것으 로 전해졌다. 쏘울은 2009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이 쏘울을 이용한다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더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판매를 늘 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도 희색이 만연하다.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교황을 비롯해 수행원, 천주교 미 사 집전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공식 먹 는샘물로 자사 ‘석수’가 지정됐기 때문이다. 회 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파는 먹는 샘물 브랜
드 100여종 가운데 석수가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교황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 표 먹는샘물이라는 날개를 달게 된 만큼 석수 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공 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 신사 중에는 LG유플러 스가 주관 통신사업자 로 선정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유 플러스는 주관 통신사 업자로 선정된 것은 소 치 동계올림픽, 런던 올 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 사에서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 하우,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 과라고 자평했다. 토종 와인도 주목을 받게 됐다. 교황은 이 번 방한 중 천주교 공식 행사에 쓰일 미사주 로 경북 경산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국산 와인 인 롯데주류 ‘마주앙’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마주앙은 1977년 첫 시판과 동시에 로 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 천주교 미사 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서 공식 와인으 로 사용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 을 널리 알리고자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기 념우표 2종 130만장을 8일부터 전국 우체국 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교황 방한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벌인다. 각 문화센터에서는 바티칸 의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원은 “교 황의 방문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 경기 에 새로운 전기가 되고, 국내 서비스 산업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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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일자리 빼앗기' 논란
4년제 대졸자 생산직 채용
4년제 대졸자의 제조업 생산직 채용 여부가 산업계의 새로운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대기업 이 생산직을 채용할 때 대졸자를 배제하고 고 졸 위주로만 뽑는 것은 역(逆)차별"이라고 권 고하면서 시작됐다. 인권위 권고 이후 정부는 7월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취 업시 차별금지 요소로 성별·신앙·연령 등의 기 존 항목 외에 학력을 새롭게 추가했다. 저학력 자 차별문화 타파 역시 정부의 주된 목적이었 지만 이후 산업계의 쟁점은 '고학력자 우대에 따른 차별'보다 인권위의 권고를 촉발한 사례 처럼 '고학력자 배제로 인한 역차별'에 모이고 있다. 제조업종의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생산 직을 뽑을 때 고졸·전문대 졸업자 등에 한정 해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생산직 근로자 채용시 '고교·전문 대 졸업자 및 동등학력 이수자'를 지원자격으 로 내걸고 있으며 정유회사인 SK에너지와 GS 칼텍스도 비슷하다. 또 삼성그룹 역시 대다수 라인 근무자들은 4년제 대졸자를 배제한 채 채용하고 있다. 물론 정부는 채용의 특수성을 감안해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벌금 등 제재 규정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 기업으 로서는 법에 맞춰 생산직 채용기준을 바꿀 경 우 '고졸 일자리를 빼앗는 조치'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곤욕스러운 입장이다. 이른바 ' 학력차별 해소의 역설'이다. 노동계를 비롯한 기술교육 전문가들 사이 에서도 비판은 쏟아진다. 고졸 취업률 향상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생산직의 전문 성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 에서다. 고졸 채용 열풍이 일면서 2008년 한 때 62.3%까지 올랐던 고졸 취업률은 지난해 61.1%까지 떨어진 상태다. 황선자 한국노총 선임 연구위원은 "학력이 든 재산이든 유무형의 자산을 가진 자를 우 대하는 것이야말로 차별의 진짜 의미"라며 " 대졸자의 생산직 채용은 국가적 낭비일뿐더 러 고용 시장을 더욱 살벌한 전쟁터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장병 갑 교장도 "(생산직 지원요건 확대는) 고졸 취 업률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공감대에 찬물을 끼얹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산직 의 전문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고 우려했다. 반면 인권위의 권고와 정부의 법 개정을 지 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대학 진학률은 치솟는 데 반해 청년 실업난은 갈수록 심해지 는 상황에서 특정 분야의 일자리를 학력 기 준으로 제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만 큼 시정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흔 히들 얘기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소수의 명문 대생들이 독차지하고 있지 않느냐"며 "생산직 채용범위 확대는 4년제 대학을 나왔음에도 취 업난에 허덕이는 '신(新)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고졸자의 상급학교 진학률은 1993년 당시만 해도 38.4%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에는 70.7%로 급증했다. 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연구위원도 " 고졸 채용을 활성화해 과잉학력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전제" 라면서도 "이를 빌미로 취업 시장에서 학력 에 따른 우대 또는 배제를 용인하는 것은 하 루빨리 바뀌어야 할 잘못된 관행"이라고 비판 했다. [서울경제]
靑 "산케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기사…책임묻겠다"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모욕적 인 보도를 낸 일본 산케이신문에 대해 민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우익 신문 산케이는 '박근혜 대 통령, 여객선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를 만났나'라는 제목으로, 국내 증권 정보지 와 언론 칼럼 등을 인용하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연결 짓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산케이신문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7시간 가량 박근혜 대통령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한 일간지의 칼럼 내용과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 었다는 증권가 정보지 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 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기자 들과 만나 "입에 담기
부끄러운 걸 기사화했는데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을 해서 독자를 하나 더 늘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나라 대통령이 아 니라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든 언론의 윤리라는 것이 있는 데"라고 강하 게 비난했다. 이어 "이미 시민단체도 고발해 소송이 시작됐다"며 "소송 주체가 누가 되느 냐에 따라 법적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우리 는 엄정하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단법인 영 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 종성 이사장은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했다"며 가토 타 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 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 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동아일보]
"1000억원 규모 불법송금…한인 8명 체포" 요미우리 한국에 총 100억엔(약 1013억원) 규모로 불법 송금을 한 한국인 남녀 8명을 은행법 위반(무면허 영업) 혐의로 지바(千葉)현 경 찰이 체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도쿄도 아라카와구에 거주하는 맹 지용씨(27) 등 용의자들이 2008년 4월~2014 년 5월에 약 6000명으로부터 불법 취업 등 으로 받은 돈을 포함, 100억엔이 넘는 돈을
한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일본에서 송금 의뢰를 받으면 한 국의 동료에게 연락해 다음날에 한국에 있는 계좌에서 지정 계좌에 송금하도록 했다. 실제 현금은 한일을 오가는 속칭 '보따리'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옮겼다. 수수료는 송금 1회 1000엔 으로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용의자 전원 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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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서방의 러시아 제재 유럽에게 '부메랑'으로 ‘양날의 칼’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유럽 경 제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간 무역전쟁이 남유럽 채무위기 이후 회복 기미 를 보였던 유럽 경제를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 대러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유 럽 기업들은 속속 실적 전망을 낮추고, 러시 아 부진사업 정리에 착수했다.
▶유럽기업 '부메랑' 현실화=우려가 현실 이 됐다. 대러시아 경제 제재 부메랑을 맞은 유럽 기업은 눈덩이 손실에 이익 전망치를 하 향 조정하고 사업 정리에 나섰다. 가장 큰 타격을 본 것은 유럽 에너지 기업이 다. 프랑스 석유서비스 기업 테크닙의 티에리 필랑코 최고경영자(CEO)는 “육상ㆍ해상 설비 이익률을 당초 6~7%에서 5~6%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유전과 가스전 생산에 필수 장비를 공급하는 테크닙은 이번 제재로 에너 지 기술 공여가 금지되자 러시아 국내 자원 개발 길이 막혔다. 그동안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사업을 지속하겠다던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은 “추가제재가 경영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BP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즈네프트 지분을 20% 보 유하고 있다. 독일은 무기수출 계약을 파기시켰다. 지그마 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4일 독일 군수기업 라인메탈의 러시아 군사훈련 시설 수출 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러 시아 추가제재안은 ‘신규’ 무기수출을 금지했 지만 독일은 한발 더 나아가 이미 성사된 수 출계약까지 파기시킨 것이다.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러시아 전차(戰 車)업체와 엔진 공급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었 으나 이번 제재로 물거품이 됐다.
스포츠 용품 세계 2위인 독일의 아디다 스는 러시아 사업 부진을 이유로 올해 순익 전망치를 종전 8억3000만∼9억3000만유 로에서 6억5000만유로로 크게 낮췄다. 또 신규매장 오픈을 무기한 연기하고 매출부 진 매장은 폐쇄하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러 시아에서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독일의 대표 수출산업인 기계산업 성장이 둔화하면 다 른 산업의 생산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EU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제재 여파로 올해 400억유로(GDP 의 0.3%), 내년 500억유로(GDP의 0.4%) 규 모의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러 의존도 높은 伊, 렌치 마법도 불 통=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3위 국인 이탈리아는 경기침체 회귀 우려까지 나온다. 이탈리아는 독일과 함께 대러제재 의 최대 취약국으로 지목돼 왔다. 이탈리 아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는 20%, 독일 은 40%다. 이탈리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 스(-) 0.2%를 기록해 두분기 연속 마이너 스 성장을 이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 는 “이탈리아 경제가 다시 침체로 돌아섰 다”며 “EU와 러시아간 교착상태 우려가 유럽 경제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탈리아 블루칩 인덱스가 금융주를 중 심으로 3% 하락했다”고 FT는 덧붙였다. 이탈리아 경제 침체로 돌아서면서 최연 소 총리인 마테오 렌치(39)의 경제 개혁도 시험대에 올랐다. FT는 “렌치의 허니문이 끝났다”며 “렌치 총리와 그의 자문팀의 경 제전략에 대해 회의론이 일고 있다”고 전 했다.[헤럴드경제]
영국생활
인구 3명 중 1명이 백만장자인 도시는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 국가 모나 코(사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업체 웰스인사이 트와 잡지사 스피어스는 전체 인구 중 백만장자 비 율이 가장 높은 도시 20곳 을 발표했다. 백만장자는 현재 사는 집을 제외하고 100만달러(약 10억원)가 넘는 순자산을 가진 개인 을 가리킨다. 1위를 차지한 모나코의 백만장자 비율은 29.21% 였다. 3명 중 1명은 백만장 자란 얘기다. 올리버 윌리엄스 웰스인사이트 연구원은 “낮은 세금과 지중해 연안의 아름 다운 풍경은 부자들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했다. 스위스의 금융 도시 취리히와 제네바가 각각
27.34%, 17.9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 국 뉴욕(4.63%)과 독일 프랑크푸르트(3.88%) 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영국 런던의 백만장자 비율 은 3.39%로, 6위를 기록했다. 런던에 사는 백만장자 수는 2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윌리엄스는 “백만장자들은 금융 편의성이 뛰어난 점 외 에도 정치적 안정과 문화적 유산을 보고 런던을 좋아한 다”며 “런던과 같은 도시에 서 역사의 일부를 갖는 것은 특히 외국 부자들에게 선망 의 대상”이라고 했다. 국가별로는 20개 도시 중 미국이 3곳으로 가장 많았다. 뉴욕 외에 휴스턴(2.09%, 18위) 과 샌프란시스코(2.07%, 19위)가 포함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2.80%, 8위)와 홍콩(2.58%, 11위)이 포함됐다.[ChosunBiz]
폐허 된 집에서 묵묵히 식사하는 소녀 집인지조차 분간하기 힘든 폐허 속에서 묵묵 히 빵을 먹고 있는 한 어린 소녀의 모습을 담 은 사진 한 장이 공개돼 심금을 울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집에서 촬영됐다.[서울신문]
THE UK LIFE
국·제·뉴·스
거리서 '팁' 강요하는 캐릭터… 뉴욕 '골치' 뉴욕 맨해튼의 중심인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스파이더맨, 스펀지밥, 엘모 등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일반인의 눈길을 끄는 분장을 한 뒤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받는 자칭 '거리 예술가'들이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 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지만 팁을 달 라며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종종 발견된다. 뉴욕타임스는 타임스 스퀘어의 새로운 고민 거리인 캐릭터들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스파이더맨으로 분장한 사람은 경찰 과 심하게 싸우다가 체포됐다. 경찰이 관광객 들에게 너무 거칠게 팁을 요구하는 행위를 제 지하자 이에 항의하다가 일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다른 두 명의 스파이더맨
이 체포됐다. 팁을 달라며 한 명은 여성을 만진 혐의로, 다른 한 명은 여성을 공격한 혐의였다. 캐릭터들의 불미스런 행위가 자주 발생하자 뉴욕시는 이들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원 2명이 이들에게 면허(라이선스) 를 발급하고 이들의 신원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초안을 만들었으며, 빌 드 블라지 오 뉴욕시장은 "새로운 현실을 규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이들이 팁을 강요하는 것은 '먹고살기'가 이 전보다 각박해졌기 때문이다. 20여 년 전에 첫 등장한 캐릭터들은 3∼4년 전부터 급격히 늘 기 시작했다. 현재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사 람만 10여 명에 이른다. 이처럼 경쟁자가 늘 어나면서 팁을 받을 기회가 줄어들자 벌이도 감소하고 있다. 뉴욕시의 모호한 규정도 한 몫하고 있다. 도 네이션은 합법으로, 구걸은 불법으로 규정하 고 있지만 경계가 애매하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이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 서 온 불법 이민자들이라면서 미국에 있는 가 족은 물론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고 전했다. 이들의 하루 수입은 적게는 30달러, 많게는 200달러에 이른다. 뉴욕시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이들은 예상 과 달리 찬성하고 있다. 면허 발급으로 신규 진입을 통제하면 자신들의 직업(?)을 보호받 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아울러 불량한 사람 들을 퇴출시켜 '공동체'가 집단적으로 매도당 하는 것을 막을 있다고 보고 있다.[연합뉴스]
킬링필드 전범, 고령에도 종신형 선고… 日과 대조적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200만명을 4년 동안 학살해 20세기 최악의 범죄로 꼽히는 캄보디아 '킬링 필드'의 핵심 전범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 았다. 최근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일본 태도에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청산에 대한 이번 판결이 주목받고 있다.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는 세계 각국에서 온 4000명 이상 참관자들을 앞에 두고 반인륜 범 죄로 기소됐던 누온 체아(88.사진 왼쪽) 당시 공산당 부서기장과 키우 삼판(83.오른쪽) 전 국 가주석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했 다. 크메르루주 정권이 베트남 군 공세로 붕괴
요실금 환자 위해 … 속 ' 옷만 입는 날' 젊은 뉴욕커들이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고 춤추는 날' 행사가 열린 6일(현지시간) 뉴욕시 97번 부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요실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6500만 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1달 러를 기부하는데 향후 3년 동안 300만달러를 모금해 요실금 연구와 교육을 위한 조직에 기 부할 예정이다.[뉴스1]
된 지 35년 만의 일이다. 전범재판소는 공판에서 누온 체아 등이 지난 1975~1979년 사이 강제 이주와 숙청, 학살 등 을 자행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킬링필드는 공산주의 무장단체 크메르루주 지도자 폴 포트가 노동자와 농민의 낙원을 건 설한다는 명분 아래 지식인과 부유층을 학살 한 사건을 일컫는다. 폴 포트 정권은 4년이라 는 짧은 시간동안 친미(親美) 론 놀 정권과 연 관이 있는 부녀자, 어린이까지 인구의 4분의 1 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아사시켰다. 이번 재판은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가 2006년 공동설립한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에서 2011 년부터 시작됐지만 고위 관리들이 개입해 감 형 압박을 넣은 데다가 재정난마저 겹쳐 재판 이 지연됐다. 누온 체아는 폴 포트가 강조한 이상적인 공 산국가를 이론적으로 확립한 사상가이며 반대 파 숙청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프랑스 유학파인 키우 삼판 전 국가누석은 한 때 명망있는 학자였지만 폴 포트 정권의 하수 인으로 전락해 학살의 핵심인물로 지목받았다. 이 밖에도 재판에 회부된 4명 가운데 이엥 사 리 전 외교장관은 지난해 초 지병으로 사망했 고 치매를 앓는 렝 티리트 당시 사회부 장관은 재판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배제되기도 했다. 앞서 전범재판소는 크메르루주 체제하에서 1 만7000여명의 학살과 고문을 자행한 수요소 책 임자 카잉 구엑 에아브 소장에 대해 지난 2010 년 35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정작 학살을 주동했던 1인자 폴 포트는 앞서 1998년 재판을 받지 않고 사망했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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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中 '마약과의 전쟁' … 1000만명이 '마약 중독' 중국 사법당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2명에 대 한 사형을 집행하면서 중국의 강력한 마약범 죄 처벌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7일 중국 당국 의 공식데이터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마약중 독자는 258만명에 달한다. 이는 공식적인 수 치로 실제로는 마약중독자 수가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편전쟁’의 악몽을 겪은 중국은 마약사범 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 준으로 예외없이 엄벌을 내리고 있다. 특히 최 근들어 마약범죄가 급증하자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먀약과의 전쟁’을 선포, 마약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는 분위기다.
▶마약범죄 급증 中, 일벌백계로 대응= 중국은 마약 사범에 대해서는 최대한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중국 형법 347조는 1kg 이상 아편 또는 50g 이상 필로폰, 헤로인 등 다량의 마약을 밀수·판매·운반·제조한 경우 15년 이상의 징역, 무기징역,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마약수량 표준제도를 도입해 적발된 양에 따라 법정형 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중국은 외국인이라도 마약류 3~4kg만 관련돼도 단호하게 사형에 처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인 두 명은 그보다 훨씬 많 은 15kg 정도였기 때문에 사형은 불가피했다. 중국이 마약 범죄를 엄단하는 것은 아편전 쟁(1840~1842년)의 ‘아픈 기억’ 때문이다. 중 국에게 아편 등 마약은 외세에 의한 수모와 굴욕의 역사를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아편전 쟁 이후 아편은 합법화되어 수많은 중국인들 을 중독자로 만들었다. 아편에 취해 정신은 피폐해지고 사회는 활기를 잃었다. 중국이 공 산화되기 전인 1948년 중국의 마약 중독자는 전 인구의 15% 수준인 8000만명에 달했다. 신중국이 건국되자 새 지도부는 마약을 ‘인 민의 적’으로 규정, 대대적인 마약 일소에 나섰 다. 이에따라 중국에서 마약은 거의 사라졌다. 그렇지만 개혁·개방 이후 마약범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당국의 공식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 약 7만명에 달했던 중국내 마약 중독자 수는 2011년 179만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4월 현 재 258만명으로 불어났다. 258만명 중 58% 인 138만명이 아편류, 45%인 117만명은 대마 초와 마리화나 등 합성마약, 2%인 3만명은 기 타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적인 수치로 실제로는 마약중독자 수가 1000 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독자들의 상당수가 부유층 젊은 세대들 이다. 35세 이하가 전체 중독자의 80% 이상 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연예계에서 마약 남 용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영화감 독 가수 배우 등 8명의 연예계 인사들이 마 약사범으로 체포됐다. 지난달 말에는 ‘국민배 우’로 유명한 장궈리(張國立)의 아들인 배우 장모(張默)가 대마초를 피우다 현장에서 체 포됐다. 장모는 지난 2월에도 대마초 흡입으 로 구속된 바 있다.
▶뿌리치기 어려운 폭리의 유혹=게다가 마약범죄 분포지역도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 다. 국경, 연해, 서남부 지역에 집중됐던 마약 범죄는 중국 내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중국 마약의 주요 반입지역은 ‘황금의 삼각 지대(골든트라이앵글)’다. 황금의 삼각지대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 나라의 접경지대로 세계최대 마약 생산지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마약의 60~70%가 이 지역에서 반입되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 중국은 이들 3개국과 협력해 아편, 헤로인 등의 마약가공 억제에 주력해 왔 고 이에따라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산 마약이 중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북한 에서 제조된 필로폰은 중국에선 ‘빙두(Ice)’ 로 불린다. 주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이를 운 반해주고 수고료를 챙기고 있다. 이번에 사형 이 집행된 한국인 마약사범 2명도 북한에서 중국으로 필로폰 ‘빙두’를 밀수해 이를 다시 한국내 조직에 수차례 판매한 혐의가 재판에 서 인정됐다. 중독자 수가 258만명에 달하고 마약으로 인 한 경제손실이 1조위안(약 167조원)에 달하는 등 마약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지난 6월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26일 ‘ 제28차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모든 종류의 마약범죄를 강력히 타격하라“고 지시 했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마약 확산 방지 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그렇지만 마약 밀거래는 엄청난 폭리를 취 할 수 있기 때문에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 다. 중국에서 마약범죄는 생명을 잃을 수 있 건만 폭리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않은 것 이 현실이다.[헤럴드경제]
[中지진] "울지마" 폐허 속 아빠 눈물 닦아주는 딸 중국 윈난성이 규모 6.5의 강진으로 큰 피 해를 입은 가운데, 폐허가 된 도시에서 아버 지의 눈물을 닦아주는 어린 딸의 모습이 포 착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다행히 아내와 두 딸 등 가족의 목숨을 구했지만 여진의 두려움과 앞으로의 살길이 막막한 그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때 어린 딸이 다가와 한손으로는 절망 한 아버지의 팔을 잡고 한 손으로는 눈물 을 닦아줬다. 또 다른 사진은 역시 폐허 속에서 한 남 성이 오래된 가족사진을 담은 액자를 들고 처연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 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사형집행, 이란 369+·미국 39… 중국은? 중국(+), 이란(369+), 이라크(169+), 사우 디아라비아(79+), 미국(39)….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집계한 2013년 나라별 사형 집행 현황이다. 이란 의 ‘369+’는 최소 369명이 사형됐다는 뜻 이다. 그런데 중국은 숫자없이 ‘+’라고만 돼 있다. 사형 집행에 대한 통계 자체가 국가 기밀로 다뤄지고 있어 근접치조차도 구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해마다 각국의 사형 선고 및 집행 건수를 통계내고 있는 국제 앰네스티는 이같은 중국 정부의 비밀주의 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 2009년부터 숫 자를 뺀 채 ‘+’로만 표시하고 있다. 직전인 2008년에는 최소 1718명에 대해 사형 집 행이 이뤄졌다고 집계했다. 지난 6일 2명의 한국인을 사형한 데 이 어 7일 추가로 1명의 사형을 집행한 중국 은 세계적인 사형 폐지 흐름을 거스르고 있는 대표적 국가다. 중국의 사형 집행 건 수는 이 나라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 서 이뤄진 사형 집행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최소 778건의 사형 집행 이 이뤄졌다고 집계했는데, 수천명으로 추 정되는 중국의 사형 집행 건수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로 스쿨 국제인권센터는 인권단체들의 정보 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의 사형 집행이 30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압도적으로 많은 중국의 사형 집 행은 국제 인권단체들로부터 지속적인 비 난을 받아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중국의 사형수들이) 불공정한 재판 과정을 거쳐 사형을 선고받고 있고, 수사 과정에서 자 백 강요 등이 흔히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 의 형사·사법제도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 범죄의 유형이 지나 치게 광범위하다는 점도 문제다. 국제앰네스 티는 “중국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범 죄가 아닌, 마약 유통이나 경제 사범 등에게 도 사형이 선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6일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 2명도 북한산 마 약을 밀수·판매한 혐의였고, 7일 추가로 사형 이 집행된 또 한명의 한국인도 마약 관련 혐 의로 사형이 선고된 상태였다. 외교부는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이 필로 폰을 대거 밀수·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한국인 장아무개(56)씨에 대해 형을 집 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쪽은 “내외국인을 동일한 기준으로 처 벌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그 기준 자체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해 명의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유엔의 시 민·정치적 권리에 대한 국제규약은 ‘가장 심 각한 범죄’에 대해서만 사형을 선고할 수 있 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는 ‘의도적인 살인’이 포함된 범죄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살인 이 아닌 범죄를 사형으로 처벌하고 있다. 대 표적인 게 마약 범죄(중국, 인도네시아, 이란 등), 간통(사우디아라비아), 신성모독(파키스 탄), 경제 범죄(중국, 북한, 베트남), 성폭행(이 란, 쿠웨이트 등) 등이다. 세계적으로 사형 폐지 흐름은 강화되고 있 다. 2013년 말 기준으로 98개국이 법적으로 사형제를 없앴다. 10년 전인 2004년의 85개 국에서 13개국이 늘어났다. 우리나라처럼 법 적으로 사형제가 유지되지만 실제 집행을 하 지 않는 나라까지 포함하면 140개국으로 늘어 난다. 사형 집행이 이뤄진 나라는 2004년 25 개국에서 지난해 22개국으로 줄었다.[한겨레]
국·제·뉴·스
THE UK LIFE
고대 미스터리 새 '나스카 라인' 페루서 발견 지금도 풀리지 않는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 나인 ‘나스카 라인’의 새로운 문양이 발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페루언론은 “지난주 나 스카 사막에서 거대한 뱀 모양을 비롯한 새로 운 나스카 라인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약 60m 에 달하는 거대 뱀을 비롯 낙타와 새 문양 등
이다. 이번 나스카 라인 역시 과거와 마찬 가지로 하늘 위에서 조종사가 우연히 발견 했으며 그간 모래 폭풍 등에 덮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나 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약 1~6세기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 으로 추정되는 이 문양은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수백여 개가 발 견되고 있다. 문제는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드러나는 나스카 라 인을 고대인들이 왜 만들었느냐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 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 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 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서울신문]
문명 등지고 살던 '아마존 인디언 부족' 새로 발견 문명을 등지고 아마존에서 살고 있는 부족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의 국립인디언재단은 아크레 주 밀림에 살고 있는 부족의 영상을 공개했다. 페루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크레의 아마존 에 살고 있는 부족은 지난달 27일 처음 으로 목격됐다. 낚시를 하던 국립인디언 재단 직원들이 두 명의 인디언을 처음으 로 목격했다. 알려지지 않은 부족의 인디 언임을 한눈에 알아본 직원들은 이틀 뒤 인디언들과 직접 접촉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일등공신을 한 건 인근에 살고 있는 아샤닌카 부족이었다. 아샤닌 카 부족은 국립인디언재단으로부터 정기 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등 문명과 접촉 하고 있다. 부족이 아샤닌카 부족의 중 재로 문명사회와 접촉하기로 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국립인디언재단은 "벌목을 하는 목재상들 이 점점 다가오자 위기감을 느낀 부족이 문 명사회와 접촉하기로 한 것일 수 있다"고 풀 이했다.[서울신문]
1106호
21
처음 초콜릿 맛본 카카오 농부와 불편한 진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초콜릿. 하지만 이 속에 도 불편한 진실은 숨어있다. 유튜브에 과거 네덜란드 방송 VRPO가 촬영 해 공개한 영상 한편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 고 있다. 초콜릿을 처음 맛 본 사람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카카오를 재배해 판매하는 농부 알폰스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축구선수 디디에 드 록바의 조국으로 유명한 아이보리 코스트(코트 디부아르)다. 아이보리 코스트는 전세계 카카오 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생산량 세계 1위 국가. 영상에서 농부 알폰스는 "카카오로 좋 은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른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리포터가 초콜릿을 건네자 "처음 봤다"면 서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으로 웃으며 넘길 수도 있는 영상 이지만 이 속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 다. 아프리카의 카카오 생산자는 대부분 알폰소 같은 소작인들이다. 이들은 힘들
게 카카오를 재배해 이를 중간업자에게 판다. 이렇게 버는 수입이 우리 돈으로 하루에 불과 몇 천원 수준. 이 돈으로 많게는 10여명의 가족 들을 부양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아 동 노동. 보다 싼 인건비 때문에 대단위 카카오 농장주들은 아이들을 고용해 착취하거나 심지 어 납치하는 사례까지 빈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전문가들은 보다 많은 수익 이 농부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선진국의 초 콜릿 회사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무역을 촉 구하고 있다.[서울신문]
'살인미소 원숭이 셀카 사진' 저작권은 누구에게 2011년 전세계 언론을 장식했던 유명 원숭이 셀카 사진의 저작권을 놓고 온라인에서 무료 사진을 제공 하는 위키미디어 재단과 이 셀카 촬 영을 가능하게 했 던 사진작가가 맞 붙었다. 위키미디어는 원숭이가 직접 촬영 버튼을 누 른 셀카 사진의 저작권은 누구에게도 있지 않 다며 이 사진을 최초로 세상에 알린 사진작가
의 사진 삭제 요청을 거부했다고 텔레그래프와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원숭이 셀카 사진은 영국 출신 사진작가 데 이비드 슬레이터가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검 정 마카크 원숭이를 찍으러 나섰다가 우연한 기회에 얻은 것이다. 위키미디어는 그러나 이메일 성명에서 "이 사 진은 인간이 아닌 원숭이가 찍은 것이기 때문 에 누구도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다"며 "따라서 이 사진은 공공재"라고 주장했다. 위키미디어는 이 사진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키미디어가 슬레이터의 사진 삭제 요청을 거부하면서 양측의 공방은 법정으로까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2 2014년 8월 14일 (목)
지·구·촌·화·제
"뜨긴 뜰까?" 스모선수들만 탄 비행기 이 비행기, 정말 괜찮을까? 최근 공개된 사진은 비행기 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감에 약간의 웃음까지 던져주 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일본의 스모 선수들이다. 도쿄 에 있는 한 스모팀 소속 선수들 은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 나기 위해 여객기에 몸을 실었 다. 비행기에 단체 탑승한 이들은 스모 선수 답게 모두 거구를 자랑한다. 문제는 이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소형 국내 선 비행기라는 사실. 좌석은 한 사람이 앉기 에 비좁아 보였고, 일부 선수들은 앉아있기가
불편한 듯 ‘좁아진’ 통로에 서 있다. 잠깐의 비행이 끝난 뒤 비행기에서 차례로 내리는 스모선수들은 마치 자유를 되찾은 듯 당당한 걸음 거리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하지 만 자유의 기쁨도 잠시. 다음 사진에서는 역 시 통로까지 다 차지한 채 좁은 버스에 빽빽 이 앉은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은 선수들이 소속된 팀의 공식 트 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총 29명이 한 비행기 에 동시에 탑승했으며, 너무 무거워서 비행기 가 뜨지 못하는 불행한 사고 없이 전지훈련장 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럭셔리 옷장 자랑했다가 '10억원 어치' 털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옷장을 보유한 것으로 유 명한 미국의 한 백만장자 가 단 40분 만에 고가의 액세서리 10억 원 어치를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 이 발생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미 국에서 자수성가한 여 성 사업가로 알려진 테레 사 뢰머. 총 3층, 약 85평 규모로 이뤄진 그녀의 옷장은 그 야말로 명품 백화점과 흡 사할 정도다. 그녀의 옷장 이자 '패션 창고'에는 구두, 가방, 벨트, 시계, 쥬얼리 등 고가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전시돼 있다. 최근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옷장을 미국의 한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미국 5살 '꼬마 시장', 3선 도전 실패 미국 미네소타주 작은 마을 도셋의 5살짜리 ' 꼬마 시장'이 3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으로 마을의 '얼굴' 노릇을 해 온 꼬마 로버트 보비 터프츠는 이 틀 전 연례 마을 잔치 때 치러진 시장 선거에 서 16세 고교생 에릭 밀러에게 고배를 들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도셋은 인구 9∼28명에 불과한 초미니 마을로, 주민들은 축제 때 제비뽑기로 시장을 뽑는다. 2012년 만 3살 때 참가비 1달러를 내고 시장 에 출마해 당선된 터프츠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는 시장직을 넘겨줘야 할 때" 라며 "이제 2살인 동생 제임스에게 시장 출마를
영국생활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터프츠는 인접한 노 스다코타주 파고의 한 단체를 위해 자선기금 을 마련하고 식품 섭 취량을 알려주는 푸드 피라미드 맨 꼭대기에 아이스크림을 지정한 것을 재임기간의 '치 적'으로 꼽았다. 터프츠의 부모는 "아들이 쉴 시간을 얻어 기쁘 다"며 "204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정치 이력을 쌓았다"고 농담했다.[연합뉴스]
방송을 통해 옷장이 공개된 뒤 도둑이 들었다. '간 큰' 도둑은 무려 100만 달러어치, 우리 돈으 로 10억 원에 달하는 물건들을 훔쳐 달아났다. 뢰머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남편과 두 블록 떨어진 레스토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저녁 식사를 마치고 들어왔는데, 그 사이 도둑이 창 문을 깨고 들어와 물건을 훔쳐갔다. 뢰머는 "집안에 감시용 카메라 16대를 설치해놨 지만 도둑을 잡을 만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 다"면서 "집안의 어두운 곳만 골라 이동하며 물건 을 훔친 뒤 집을 빠져나간 것 같다"고 진술했다. 도둑맞은 물건 중 가장 비싼 것은 명품 로렉 스 시계 10점, 샤넬 시계 12점 이상, 카르티에 시계와 액세서리 등이다. 불과 며칠 전 그녀가 카메라 앞에서 자랑하 던 고가의 액세서리 역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다.[서울신문]
지·구·촌·화·제
THE UK LIFE
'셀카'를 사랑한 청년, 셀카 찍다 숨지다 ’셀카’를 너무나 사랑했던 청년이 셀카를 찍 다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멕시코 멕시코시티 북부에 사는 올해 21살의 수의사 오스카 아길라가 머리에 총상 을 입은 채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그 원인이 황당하다 못해 허망할 지경 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스카의 평소 취미 는 멋진 셀카를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 는 것. 온라인상의 인기 관리를 위해 그는 슈
퍼카를 배경으로 한 포즈나 아름다운 여 성들과 껴안고 촬영한 다양한 셀카를 페 이스북에 남겼다. 그러나 그의 취미는 정도를 넘어섰던 것 같다. 남들이 못하는 ‘최고의 한 장’을 위 해 급기야 친구에게 총을 빌려 자신의 머 리에 대는 포즈를 취한 것. 실감나는 장면 을 위해 급기야 총까지 흔들다 실수로 그 만 방아쇠를 당기고 말았다. 이웃집 주민은 “갑자기 옆 집에서 총소리 가 들렸다”면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 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 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자살로 결론 짓고 사건을 종료했다. 경찰은 “오스카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숨 졌으며 총을 빌려준 친구는 체포했다”면서 “페이스북에 특별한 셀카를 남기기 위해 사진 찍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 론지었다”고 말했다.[서울신문]
심 ' 술 고양이' 그럼피 캣 "새 책 냈다옹~" 사람도 평생 한 권 내기 힘든 책을 벌써 두 번이나 낸 고양이가 있다. 바로 국내에서는 ' 심술 고양이'로 유명세를 떨친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심술궂은 고양이) 이야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에서 그럼피 캣의 새 책 'The Grumpy Guide To Life'의 출 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 사의 주인공은 단연 그럼피 캣. 모든 언론과 일반인들의 관심은 온통 그럼피 캣에게 쏠렸고 서로 사진 한장 같 이 찍기위해 줄을 서는 진 풍경이 벌어졌다. '머리 안 아프게 아이스크
림 먹는 법' 같은 소소한 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7위에 오 른 전작 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현재 피닉스에서 주인 타바사 번데센과 살고 있는 그럼피 캣 의 진짜 이름은 타다 소스(Tardar Sauce). 소스는 인터넷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 광 고 모델, 온라인 게임 출연 등 종 횡무진 활약 중이며 이번달부터 는 영화도 촬영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람'을 매 니저로 두고 있는 그럼피 캣은 현 재까지 우리 돈으로 총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서울신문]
1106호
23
호주서 열차 기울여 남성 구하는 승객들 호주에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 에 낀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수십여 명의 승객이 한 마음으 로 힘을 모아 잔잔한 감동을 전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 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 웨스턴오 스트레일리아주(州) 퍼스 역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탑승하려다가 미끄러져 다리가 승강장과 열차 사이 틈새에 끼는 사고가 발생 했다. 이 사고로 역 무원들이 열차 내 승객들을 사 고 발생 지점의 반대 쪽으로 이 동하도록 해 그 무게로 차량을 기울이려 했지
만, 잘 되지 않았다고 현지 관리업체인 트랜 스퍼스는 밝혔다. 이어 역무원들이 승강장에 서 대기하고 있던 승객들에게 도와줄 것을 호 소해 50여 명이 일렬로 서서 해당 객차를 밀 어올렸다. 사고를 당했던 남성은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은 뒤 열차를 타고 원래 목적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신문]
세탁기로 만든 돼지갈비 찌개 "맛있을까?" 세탁기도 훌륭한 요리 기구가 될 수 있다? '세탁기로 만든 요리'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 다. 드럼 세탁기를 이용해 만든 요리는 돼지갈 비 수프다. 속옷, 양말 대신 감자, 돼지갈비 등 이 세탁기 속으로 들어갔다. 요리 재료가 세탁 기 속에서 빨래처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모 습이 이채롭다. 요리에 사용된 가전제품은 고
온 기능이 있는 드럼 세탁기다. 돼지갈비 수프 완성에는 약 1시간이 걸렸다. 수온을 95도로 맞추고 배수를 하지 않는 것이 '레시피'다. 세탁기 속의 감자, 고기, 국물 등은 그릇에 옮겨졌고 양념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요리를 고안한 이는 세탁기에서 나온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팝뉴스]
24 2014년 8월 14일 (목)
생·활 / 건·강
여름 감기가 웬말… 면역력 키우기, 잠이 최고 여름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여 름감기가 늘고 있는 것은 더위로 잠을 설치 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 다. 수면은 면역력과 직결돼 있다. 잠이 모자 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 위험에 노 출되기 쉽다. ◆잠 모자라면 면역력 뚝 = 면역력은 24 시간을 주기로 변하는 생체리듬에 따라 바뀐 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깨졌을 때 세균을 물리치는 면역 세포의 활동량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 다. 24시간 주기가 제대로 작동될 때, 즉 야간 에 잠을 충분히 자야 면역력이 높아지고 잠 을 제때 자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지면 면역력 이 뚝 떨어진다는 것이다. ◆적당한 수면 시간은 = 규칙적으로 취 침과 기상 시간을 정해 자는 것이 수면의 질 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 7~8시간, 만 6세 이하 어린 아이는 12시간 이 상 수면을 취해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의 시간대는 세포를 재생시키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멜 라토닌이 강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가급적 잠 을 자는 게 좋다. ◆잠이 오지 않으면 = 잠을 잘 자기 위해 서는 밤늦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 코올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 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를 마시면 소변이 마 려워 잠을 자주 깰 수 있다. 잠자기 전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도 바람직하지 않다. 격렬한 운동 역시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잠을 쫓는 역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신 걷기나 줄넘 기 등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찬물 샤워도 좋지 않다. 목욕 후 체온이 올라 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자기 전에 미지 근한 물로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은 멀리하자 = 잠들기 전 습관 적으로 보는 스마트폰은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잠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의 잠 드는 모습을 지켜봤더니 뇌의 각성이 20번 이 상 일어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눈에 빛이 들 어가면서 몸이 잠들 준비를 하지 못하게 된다. ◆면역력 강화 음식 = 상추는 잠이 잘 오 게 하면서 면역력도 강화시켜 준다. 상추쌈에 마늘을 얹어 먹으면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이 박테리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해줄 수 있 다. 깻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몸 안의 백혈구를 활성화시키고 인터페론 생성을 도와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낮에는 어떻게 활동할까 = 낮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 움이 된다. 밤에 숙면을 못해 낮잠을 오래 자 면 불면증이 지속될 수 있다. 낮잠은 30분 정 도가 적당하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녹 차 등 각성 효과가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근무가 끝난 뒤에 집에서 숙면을 취하 기 어렵기 때문이다.[코메디닷컴]
아무리 몸에 안 좋다지만… 'NO 설탕'도 위험 다이어트를 위해 아예 모든 음식에서 설 탕을 배제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모 든 식단에서 ‘노(NO) 설탕' 선언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근 영국의 한 과학자 단체가 영국 에서 유행하고 있는 ‘무설탕 다이어트 (sugar free diet)’에 대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 의식’이라는 단체에 참여하고 있는 영양학자, 생화학 자 등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중인 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평가하면서 무설탕 다 이어트에 대해 이 같은 경고음을 냈다. 생화학자인 레아 피츠시몬스 박사는 최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설탕 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했다. 영국영양사협회의 캐서린 콜린스 박사는 “다이어트식품 판매업자들은 이윤을 위 해 근거 없는 말을 전파한다. 제품을 팔기 에만 급급했지, 대중들을 위한 건강한 영 양관리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우유 마시면 여드름이? 피부에 나쁜 식품들 피부과 전문의인 체릴 카처는 "피부에는 그 사 람의 전반적인 건강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미 국의 경제 전문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 (Wall st. Cheat Sheet)'가 피부 건강을 위해 피 해야 할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너무 짜거나 단 식품= 짜거나 단 음식은 피부 건강에 최대의 적으로 꼽힌다. 짜고 단 음 식은 인슐린 생산을 급속하게 증가시키고 염 증을 유발해 피부의 재생 능력을 저하시킨다. ◆흰 빵= 흰 빵이나 파스타, 케이크 같은 혈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여드름을 증가시키는 원 인이 된다. 이런 식품 대신 통곡물을 먹는 게
영국생활
좋다. 통곡물에는 항산화제와 염증을 퇴치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유= 우유는 좋은 식품이지만 여드름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 피부과학회 저널에 실 린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소비와 여드름 사이 에는 확실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김식품= 튀긴 음식은 신체 내부에도 좋 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기름이 쌓이게 한다. 모낭이 기름과 죽은 피부 세포로 막힐 때 여드름이 발생한다. 또한 기름이 많은 음식은 세 균을 우리 몸이나 피부에 갇히게 해 더 큰 질 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코메디닷컴]
일부 업체에서는 ‘무설탕’을 홍보하면서 단맛 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소르 비톨 등 합성감미료를 넣는 경우가 있다. 합성 감미료는 화학공정을 거쳐 단맛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다. 가격이 싸면서도 단맛은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해 가공식품 제조에 많이 사용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합성감미료가 설탕보 다 더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설탕을 비 만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하루 50g(성인 기 준)이던 권장 섭취량을 25g(6티스푼)으로 대 폭 낮췄을 뿐 아예 먹지 말라는 주문은 하 지 않았다. 설탕은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체온을 유지해 준다. 설탕은 소화과정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된다. 이들 성분은 인체에 흡수 돼 에너지 생산에 이용된다. 설탕은 식품에 첨 가되어 미생물의 성장번식을 억제해 식품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설탕 섭취량은 WHO 권고량을 참조하는 것 이 좋다. 시중에는 과자, 커피믹스 등 설탕이 들어간 식품이 넘쳐난다. 이들 음식을 과식하 면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각 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설탕 섭취는 ‘ 지나치지 않게 먹는다’는 절제의 미덕을 발휘 하면 좋을 것 같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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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왜 이렇게 쳐지지?… 만성피로의 원인들 “왜 이렇게 피곤하지…” 만성피로를 호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계속해서 피곤한 걸 까. 미국의 건강·의료 사이트인 ‘웹 엠디(Web MD)’가 그 원인을 짚었다. ◆탈수증= 피로감은 몸에 탈수 현상이 있 다는 신호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 현상 이 일어나고 있다. 적어도 한 시간에 물 2잔을 마시고, 여름철에는 더 많 은 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불충분한 잠= 성인은 하루에 7시간은 자야 한다. 충분히 잠을 못 자면 집중 력과 건강에 영향을 준다. ◆불균형한 식사= 너무 적게 먹거나 좋지 못한 음 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 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 으로써 혈당을 알맞게 유지 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꼭 먹자. ◆지나친 카페인 섭취=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한 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심박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다. 카페인을 과도 섭취하면 피로감 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등으로 인해 자 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가 될 수 있 다. 이때마다 잠을 깨게 되고 당사자는 이를 알 아채지 못한다. 8시간 동안 잤다고 해도 실제 잠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체중을 줄이고 담배 등을 끊어 무호흡증을 없애자. ◆빈혈= 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분이 결핍되기 싶다. 빈혈을 방지 하기 위해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울증= 우울증은 정신적인 장애뿐 아 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피 로감, 두통, 식욕 부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전 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몸속 신 진대사 작용을 관장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 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 족하면 합성 호르몬 처방을 받으면 된다. ◆당뇨병= 당뇨환자의 혈 액 속에는 당이 많이 함유 돼 있다. 당이 체세포로 들 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 지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 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 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힘든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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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복 넘치는 낙천주의자들의 특징 세상이나 인생을 희망적으로 밝게 보는 생 각이나 태도를 낙천주의라고 한다. 이런 낙 천주의는 몸속 콜레스테롤을 개선시키거나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거나, 더 강한 면역체 계를 갖게 하는 등 건강과도 연관성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을 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낙관 주의자들의 특징 5가지를 소개했다.
낙관주의자들은 아무리 계곡 밑바닥에 있더라 도 곧 정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리 학자인 쉐리 부르그 카터 박사는 "이런 자신감 넘치는 태도야 말로 회복력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카터 박사는 "실망과 도 전은 인생의 불가피한 한 부분"이라며 "이런 것 들을 배우고 성장하고 향상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면 회복의 길로 들어선 것이며 어려운 시 기에도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다= 낙관주의자들은 긍정적인 면을 잘 인식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사를 표현하 면 기쁨을 증가시켜 잠을 더 잘 자 게하며 심장건강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고 늘 생각한다= 인생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지독한 발 냄새 없애는 간단한 방법 5가지 건강 정보 사이트 '멘스 헬스(Men's Health)' 가 발 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소금물에 담가라= 소금은 피부에서 습기를 빼내 피부에 사는 세균의 양을 줄인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탄 뒤 발을 20분 동안 담그는 것 을 2주 동안 매일 하면 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식초를 첨가하라= 세균에 적대적인 환경 을 만들려면 발을 식초에 씻으면 된다. 대야에 물을 넣고 식초를 탄 뒤 1주일 동안 매일 30분 씩 발을 담그면 된다. ◆홍차 물을 사용하라= 차 속에 있는 산은 땀구멍을 닫아 흘리는 땀의 양을 줄이며 자 연 항생제로 발에 있는 세균을 퇴치하는 작
1106호
용을 한다. 홍차 티백 2개를 적당량의 물에 넣 고 15분 끊인 뒤 찬물을 타서 발을 30분 정도 담그면 된다. ◆양말을 잘 골라라= 나일론 같은 물질은 발 주위에 습기를 가둔다. 하지만 면직물은 발이 숨을 쉴 수 있게 한다. 다른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면직물로 만든 양말 한 켤레를 가지고 다니다가 중간에 한번 갈아 신는 게 좋다. ◆파우더를 사용하라= 냄새를 없애기 위해 굳이 비싼 파우더나 스프레이를 구입할 필요 가 없다.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녹말가루만으 로도 습기를 제거해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코메디닷컴]
◆내일은 또 새로운 태양이 뜬 다= 실수한 것이라든지 어리석었던 일은 그날 로 끝내고 잊어버려야 한다. 내일은 또 다른 날 이다. 낙천주의자들은 일이 뜻대로 안 됐을 때 도 그날은 나빴던 날들 가운데 하루로 보내고 새로운 내일을 떠올린다. 낙관주의자들은 내일 은 새롭게 출발하는 날로서 나쁜 날의 부정적 인 경험을 줄여줄 것으로 믿는다. ◆잠을 잘 자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 지기 위해 낙관주의자들은 수면을 충분히 취 한다.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은 낙관주의 나 자부심과 같은 긍정적인 성격과 연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서는 행복한 삶의 비결이다= '전염되 는 낙관주의'의 저자인 데이비드 메자펠리는 " 오래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려면 원한을 버리 는 밝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메 자펠리는 "용서를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사실을 되새겨보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메디닷컴]
26 2014년 8월 14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경고 미국에서 10명 죽으면 세계 언론의 주요 뉴스 가 되지만, 아프리카에서 100명 사망한 건 단신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 된 지 이미 40여 년 지났건만 백신은 물론 치료 약조차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in a similar vein) 이해하면 된다. 서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볼라 사 태(the ongoing Ebola outbreak)는 인류 역 사상 가장 치명적(the deadliest in human history) 현상 중 하나 다. 그런데도 단지 다루 기 어렵고(be hard to work with) 발생이 흔 하지 않은 데다 예측 불 가능하며(be rare and unpredictable), 실험 접시에서 잘 배양되지 (grow well in lab dishes) 않는다는 이유만으 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치료약 개발의 자본 조 건에 기인한다(be due to the economics of drug development). 에볼라 퇴치 방법을 알 아내는 데는 이미 큰 진전을 이뤘다고(already make great strides in figuring out how to fight back against Ebola) 전문가들은 말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묶는(bind with the ebola virus) 단일 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도 개발돼 노출 직후(right after exposure)는 물론 발병 며칠 후 투약해도 효과를 내는 단계 까지 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약 회사 들(ph a r m a c eut ic a l companies)이 에볼라 치료에 연구·개발 투 자를 쏟아부을 인센티브가 없다며(have little incentive to pour research and development
investments into curing the disease) 손을 놓 고 있다(have their hands idle). 소득 낮은 아 프리카 국가들에서만 어쩌다 한 번 나타나는데 (surface sporadically in low-income African countries) 백신·치료제를 개발해봐야 큰 이득 을 보기 어렵고(be not likely to see a large pay-off) 돈만 날릴 것 같다는(stand to lose money) 이유에서다. 미국 국방부와 국립 보건원이 어느 정도 투 자를 하고 있기는 하 다. 그러나 아프리카 구제를 위한 것이 아 니다. 에볼라가 생물학 무기 테러로 이용될(be used as bioterrorism) 것을 우려해서다. 문제 는 목적이 제한돼 있다 보니 어느 단계가 지나면 연구·투자가 정체된다는(get stalled) 사실이다. 전염병 전문가인 브렌다 러너 박사는 "인류 는 모든 생명체와 공통 선조를 가졌다(share a common ancestry). 특히 미생물 세계와 가까운 친밀성(close intimacies with microbial world) 이 있다. 인체 세포는 극히 일부만 인간 고유의 것이다. 그래서 전염병 감염·전염에 취약할(be susceptible to contracting and transmitting infectious disease)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바이러스 공포를 소재로 한 영화 '아웃브레이 크(Outbreak)'의 원작 소설 'The Hot Zone'을 쓴 리처드 프레스턴의 말은 그래서 더 불안하게 한다. "생물은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것이 없다. 우리가 뭔가를 이해했다고 하는 것은 겨우 한 꺼풀 벗겨낸(peel off a layer) 것일 뿐, 그 아래 훨씬 더 복잡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다. 자연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be anything but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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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urance 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건물(Buildings)이나 가재(Contents) 보험 가입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Home Insurance의 Terms and Conditions에 서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 다. 다음은 건물(Buildings) 보험의 Home Assist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What is not covered 보험사는 보험기간 동안에 발생한 다음과 같은 상황에 관련된 사고에 따른 비용에 대하여 보상하지 않습니다. 1. 보험시작일(Period of Insurance) 이전 에 가입자가 인지하고 있던 피해나 상황 2. 시설 공급자의 안내(Manufacturer’s Instruction)에 따라 시설물이 적절히 설치 되지 않았거나, 적절한 유지나 수리가 이 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3. 시설물을 오작동함으로써 혹은 변형시킴 으로 인해 그 결과로 일어난 시설물의 피해 4. 시설물 자체에 있는 결함이나 디자인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 5. 시설물의 부속물품(Decorative or Cosmetic Part)의 교체 등으로 인한 피해 6. 보일러의 점화 혹은 시간 조절장치, 온 도 조절장치 등에 관련된 피해 7. Garage, 부식성 쓰레기를 모아놓은 탱 크, 연료 탱크 8. 가입자에 의한 의도적인 행동이나 방관
으로 인한 피해 9. 거주하지 않는 상태(Unoccupied Home) 에서 일어난 사고 보상 청구 10. 집안의 전기, 가스 등의 유틸리티(Utility Service) 관련 서비스의 차단이나 중단으 로 인한 피해 11. 전기, 수도 혹은 가스공급의 Main System의 고장으로 인한 피해 12. 가스 누출로 인한 피해 13. 시설물 공급자에 의해 Cover되는 부 속물품이나 인건비 혹은 시설물 설치자 의 보상이나 보장기간 내의 부속물품이 나 인건비
Conditions 다음 조건은 Home assistance에만 적 용됩니다. 1. 가입자는 보험에 가입된 집(Home)을 적 절한 방법으로 유지 관리하여야 하며, 집 안의 물품들의 분실이나 피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 만일 허위로 보상 청구한 것이 드러나 거나, 허위적인 어떤 방법이나 도구를 이용 하여 보험의 Benefit를 얻으려 한 것이 드 러나면, 해당보험이 제공하는 모든 Benefit 은 무효가 됩니다. 3. 보험사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비용 (Sum Insured)을 보상하기 위해 필요한 경 우 가입자의 이름으로 보험사의 비용으로 법적인 소송을 취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06호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3퍼트를 없애는 테크닉 오르막 혹은 내리막 위주로 생각하기 보다 는 홀과의 거리, 라이 전체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의 비율을 생각하고 퍼트한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1. 그린에서 라이를 파악하는 방법을 모르는 골퍼 2. 구불구불한 라이를 어떻게 공략할지 막막한 골퍼 3. 3퍼트를 자주하는 골퍼
상황 대부분의 골퍼들은 벙커는 무조건 두려워하 며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벙커 샷을 한 다음에는 모래를 적당히 맞혀서 볼이 그린 위에 (그린 위라면 어디가 됐든) 올라가 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시도하는 모든 샷이 그렇게 두렵거나 어려운 건 아니다. 상황만 허락한다면 모래에서 탈출 할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모래에서 칩샷을 하는 것이다. 벙커의 턱이 낮고 라이가 좋다면 (볼이 모래 표면 위에 올라앉은 경우) 훨씬 짧고 예측이 가능한 칩샷 동작으로 볼을 내보낼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잔디에서 칩샷 을 할 때처럼 발을 가까이 모으고 볼은 스탠
스 중앙에서 3~5cm 뒤쪽에 놓이도록 셋 업한다. 클럽은 벙커 턱을 넘어갈 수 있을 만큼의 로프트가 들어간 것으로 선택하고, 평소처럼 칩샷 스윙을 하면서 손과 손목 을 많이 움직이지 말고 임팩트 때 타깃쪽 팔을 곧게 뻗어준다. 일반적인 벙커샷과는 달리 모래보다 볼을 먼저 맞혀야 한다. 손 목을 조금이라도 구부리면 헤드가 모래를 먼저 맞히고 볼은 벙커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몇 가지 클럽으로 연습을 하 면서 (샌드웨지부터 6번 아이언까지 모두 가능하다) 페이스에 맞고 날아가는 볼의 탄도와 그린에 착지한 후에 굴러가는 거리 를 확인한다. 그런 다음 같은 홀을 향해 일 반적인 그린 주 변의 벙커샷을 시도하고 결과 를 비교한다. 상황 이 뒷받 침된다면 벙커 에서 시도하는 칩샷은 게임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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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근처에서 핀을 향해 날린 볼이 깃대에 서 10m 거리에서 멈췄다. 볼을 홀에 가까이 붙여 2퍼트로 마무리하면 파를 기록할 수 있 지만 구불구불한 2단 그린이 거리조절을 어 렵게 만든다.
| 2단 그린 공략하기 |
중요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비율이 비슷하 면 평지라고 생각하고 퍼트하면 되지만 그렇 지 않을 경우 비율에 따라 볼의 스피드를 조 절해야 한다. - 그립은 손바닥 전체를 이용 퍼트는 그립이 중요하다. 손의 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그립은 생명선 안쪽으로 두고 가볍게 잡는다. 이렇게 하면 손바닥 전체에 그 립이 잡히기 때문에 손의 감각이 최대가 된 다. 손바닥에 느껴지는 감각을 이용해야 거리 조절이 수월하다.
해결책 2단 그린을 만났을 때 아마추어들이 가장 어 려워하는 부분은 어디를 향해 어디까지 볼을 보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는 점이 다. 이런 경우에는 볼과 홀의 옆에서 라이 전 체를 읽어야 한다. 어디까지가 오르막인지 혹 은 어디까지가 내리막인지 파악하고 볼을 어 디로 보낼 것인지 머릿속에 그린 후 홀을 공 략해야 한다. - 비율을 생각한다 볼과 홀의 뒤에서 라이 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2단 그린의 경우 볼 과 홀의 옆에서 라이 전체의 거리를 살펴본 후, 오르막과 내리막의 비율을 따져보는 것이
- 볼은 왼쪽에 둔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정 중앙에서 볼 한개 정도 왼쪽에 둔다. 볼을 살짝 왼쪽에 두는 이유는 스트로크를 가장 자연스 럽게 할 수 있는 위 치이기 때문이다. 또한 볼의 롤링도 좋아져 거리감도 정확해 질 수 있다. 그러나 볼이 중앙 이나 오른쪽에 있 다면 임팩트가 빨 라져 자신의 생각 대로 볼이 굴러갈 확률이 줄어든다.
28 2014년 8월 14일 (목)
생·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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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8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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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코마네치 그녀는 왜 조국을 등졌을까? 지난 1976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 픽 체조경기장. 당시 키 153cm에 불과한 14세 소녀가 이단 평행봉을 나비처럼 날 아오르다 가볍게 바닥에 착지했다. 그 순 간 전광판에 새겨진 점수는 10점 만점에 단 1.00. 심판을 포함 모든 관중들이 당황 했지만 이는 9.99점 까지만 표기되는 전 광판의 오류였다. 10점 만점은 인간으로 서 불가능한 점수였기 때문이다 바로 영원한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
(52) 전설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38년. 그녀 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최근 영국언론 이 코마네치의 사연과 인터뷰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조만간 BBC에서 방영되는 체조관련 한 프로그램에 심판으로 그녀가 참 여하기 때문이다. 체조요정이라는 타이틀로 부와 명성을 한 몸에 누리며 살았을 것 같은 그녀지만 남들 은 모르는 그녀 만의 아픔은 있었다. 몬트리 올 올림픽 이후 코치 생활을 이어갔던 그녀는
프랑스, 낙태 규제 완화…"양성평등에 역사적 조치" 프랑스가 임신 3개월까지 사유와 관계없 이 낙태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 로 했다. 6일(현지시간) 타임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임신 12주 까진 사유를 묻지 않고 낙태를 허용하는 내 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전까지 프랑스에서 낙태를 하기 위해선 임신부가 스스로 '곤경에 처한 상황'(situation of distress)임을 입증해야 했다. 그러나 프 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프랑스 여성들이 자유롭게 낙태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타임은 전했다.
낙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 과되자, 여성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양성평등 에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잇달의 환 영의 뜻을 표명했다. 생식권센터의 국제법 프로그램 대표 릴리 안 세풀베다는 성명을 내고 "임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 이야말로 양성 평등을 이루는 데 근본적 조 치"라며 "이번에 통과된 법안으로 (양성평등 의) 첫 걸음마를 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낙태법은 연초 나자트 발 로벨카셈 여성인권부 장관이 내놓은 양성 평등법의 일환으 로 마련됐다. 이 법안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을 지 원하고 양육 환 경 개선, 남성의 양육 참여 장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헤럴드경제]
無히잡 뉴스진행 사우디아라비아 女앵커 논란 역사상 최초로 무슬림 여성전통의상인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채 뉴스를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앵커가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판은 무슬림 전통의상을 착용하지 않은 채 방 송진행을 한 사우디아라비아 뉴스채널 알 에크바리야(Al Ekhbariya) 소속 여성 앵 커에 대한 논란이 세계 각지에서 일고 있 다고 보도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 속에는 검은색으로 통일된 단 정한 색상의 옷을 입은 여성 앵커가 뉴스 를 진행하고 있다. 노출이 심한 의상도 아 니고 말실수를 한 것도 아니며 표정 역시 엄숙함을 유지하고 있어 이 여성 앵커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의아해할 수도 있 다. 하지만 이 방송채널이 아랍권에서도 유 달리 경직되고 보수적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절대군주제 왕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소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굉장히 파 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을 통해 뉴스를 진행해야하는 만큼 니
캅(niqab,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로 무슬림 여성들의 전통복장)을 하 지 않는 것은 인정되나 머리 부분을 가리 는 히잡(hijab)조차 하지 않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실 유달리 무슬림적인 보수성 이 강한 국가이긴 하지만 최근 사 우디아라비아 TV에서도 히잡을 착 용하지 않은 여성을 종종 볼 수 있 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외국 TV 쇼나 여성이 게스트로 등장할 때일 뿐, 뉴스를 보도하는 앵커가 히잡 을 착용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역 사상 최초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 1월, 처음 개국한 알 에크바리야(Al Ekhbariya) 방송은 당시 처 음으로 여성앵커를 전면 기용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다만 이때도 서구식 양장에 머 리 부분은 히잡으로 가린 복장을 착용했었 다. 이조차도 당시에는 대단한 파격이었다. 해당 여성앵커에 대한 반응은 온라인에 서 뜨겁게 일고 있다. 트위터 등 각종 SNS 를 살펴보면 아랍권내에서 “심리적으로 대단한 충격을 받았다”는 다소 부정적인 여론이 많지만 일부 네티즌은 “무슬림 권 에서 개인의 자유와 여성의 권리가 조금 씩 향상되는 긍정적인 조짐”이라는 반응 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알 에크바리야(Al Ekhbariya) 방 송 측은 “해당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가 아닌 알 에크바리야 런던 스튜디오에 서 촬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국가 시스템 과 가치관을 훼손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출처 | 서울신문 입장을 밝혔다.
루마니아의 ‘보물’이 됐지만 반대로 정부의 혹 독한 감시와 통제를 받았다. 특히 당시 루마니 아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치하. 코마네치는 “커피 한잔도 내 마음대로 먹 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면서 “내가 누구와 이 야기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그들(정부)도 모 두 알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숨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던 그녀는 결국 조국을 떠날 결심 을 하지만 문제는 생이별하게 될 가족이었다. 코마네치는 “내가 망명한다는 것은 다시 고 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해 차마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다” 면서 “엄 마가 심장마비에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며 눈물지었다. 이어 “오빠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더니 나에 게 ‘다른 곳으로 가서 네 인생을 찾아라’라고 충고해줬다” 면서 “망명하는 것이 너무나 어 려운 결정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가는 것이 옳다라는 외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치 현재 탈북자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대 목. 결국 그녀는 1989년 다른 6명의 체조선수 와 함께 헝가리 국경을 넘은 후 오스트리아 를 거쳐 미국 대사관의 문을 두드려 꿈에 그 리던 자유를 찾았다. 이후 그녀는 여러 광 고 등에 출연하며 많 은 돈을 벌었고 1996 년 체조선수 출신인 버 트 코너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결혼했다. 망명 후 처 음으로 고국으로 돌 아가 뜻깊은 결혼식을 올린 것. 당시 루마니 아 언론은 1만명의 시 민들이 회사도 가지않 고 결혼식장에 찾아왔 다고 기록하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여대생 집단 性폭행' 연상 패션화보 비난 봇물 인도에서 지난 2012년 발생한 버스 집단 성 폭행 사건을 연상시키는 패션 화보(사진)가 등 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BBC는 인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라지 셰티에가 2년 전 델리에서 발생한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을 묘사하는 듯한 패션 화보사 진들을 지난주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비핸스라는 사이트에 올린 사진 중 하나 에는 여성이 버스 안에서 자신을 더듬고 있는 두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비난이 확산되자 해당 사진작가는 "인도 여 성들이 처한 현실을 묘사한 것일 뿐"이라며 집 단 성폭행 사건을 묘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 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사진에 대 해 "역겹다"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발리 우드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비샬 다드라
니는 "사진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죽고 싶을 정도의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 에 올리기도 했다.[문화일보]
터키 7년간 미성년 임신 9만여명… 조혼 문제 심각 터키에서 지난 7년 동안 임신한 미성년 여성 이 9만명이 넘는 등 조혼(早婚) 문제가 심각하 다고 터키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보건부는 전날 의회에 제출한 대정부질문 답변서에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신한 미 성년자는 9만1천2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또 올해 1분기에 접수된 미성년 임 신 사례는 2천72건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의료기관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임신부가 18세 미만이면 이를 지방법원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부는 지난해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아동보호소에 성적 학대로 보호를 요청한 18세 미만 여성은 2천792명이며 이들 가운데 263명 이 강제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터키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동부를 중심으로 이슬람 문화권의 관행인 조혼이 많 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터키 일간지 하베르튜르크는 이날 동부 비틀 리스 주 지방법원이 강제로 결혼한 미성년 여 성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종교결혼을 주재한
이맘(이슬람 성직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R양은 16살이던 지난해 17 살 남편과 종교결혼을 하고서 집에서 도망 쳐 아동보호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R양은 주 정부의 도움으로 작성한 소장에 서 "1만2천리라(약 580만원)에 팔려 강제로 종교결혼을 하게 됐다. 학교에 다니고 싶다. 제발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터키 법률은 미성년자의 결혼을 원칙적으 로 금지하지만 16~18세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를 받으면 종교결혼 등의 형식으로 결 혼할 수 있다. 지난해 하제테페대학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터키의 15~19세 여성 9.6%가 결혼했 으며 이 연령대에 결혼한 여성의 70%가 임 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는 지난해 조혼을 근절하기 위해 미 성년자를 강제로 결혼시킨 부모를 처벌하는 조항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32 2014년 8월 14일 (목)
생·활 / 문·화
희귀병 모자(母子) 사연
희귀병으로 양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장애는 약간의 불편함 일뿐, 세상을 밝 고 힘차게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 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는 모 자(母子)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 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선천적 희귀 유 전질환으로 양팔이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나가고 있는 엄마와 아들의 사연을 31 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른 아침, 엄마인 린다 바논(35)는 아 들 티미(9)가 학교에 늦지 않도록 미리 깨 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식탁에 앉은 티미 는 엄마가 만들어준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양치질, 세수, 샤워를 마치고 가 방을 싼다. 티미가 등교준비를 하는 동안, 린다는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며 집안 일을 마무리한다. 티미가 집을 나서면 린 다 역시 출근준비를 서두른다.
여기까지 묘사된 상황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아침 풍경이기에 별다르게 느껴지 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집은 약간 특별 하다. 엄마인 린다와 아들인 티미 모두 양 팔 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린다와 티미는 홀트-오람증후군(holt-oram syndrome)이라는 선천적 희귀 유전질환을 갖 고 태어났다. 심장·손이상증후군(heart-hand syndrome)이라고도 불리는 해당질환은 손가 락, 팔뚝 뼈, 심장 등이 기형적 형태를 가지게 된다. 보통 양 팔이 모두 없거나 혹은 서로의 길이가 다르고, 엄지손가락이 없거나 반대쪽 에 생기기도 한다. 또한 환자의 75%는 심실 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심혈관부전과 같은 심장 기형도 함께 가지게 되는데 아직까지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고 중한 심장기형과 골격을 조정하는 수술치료만 행해지고 있다. 두 팔이 없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 기에 무척 힘든 상황이라 여겨질 수 있다. 하 지만 모자의 일상모습을 보면 이는 기우(杞 憂)에 불과하다. 티미는 발을 이용해 양치질, 세수, 샤워를 하 며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한 식사도 무리 없이 해낸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단체운동을 하 고 컴퓨터 게임 대결을 하며 숙제를 하고 태 권도 수업도 받는다. 수영실력도 수준급이다. 어떤 면에서는 정상 아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모든 바탕에는 엄마인 린다의 모범적인 교육이 숨겨져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자란 그 녀는 성장하면서 단 한 번도 스스로의 모습 에 충격을 받거나 열등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
천국까지 함께할 두 손
어느 노부부의 마지막 순간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마주잡은 두 손을 놓지 않은 어느 노부부의 마지막 모 습을 담은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62년간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뒤로한 채, 불과 4시간 차이로 세 상을 떠난 돈-막시안 심슨 부부의 사연을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증세는 계속 악화돼 돈 역시 언제 숨을 거둘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각자 삶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직 감한 부부는 가족들에게 부탁을 했다. 마지막 순간을 서로 함께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 이다. 가족들은 부부의 의사를 존중해 집 방 한칸을 비워 두 개의 침대를 설치했고 암 투
노스다코타에서 토목 기사로 근무하던 돈 심슨이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에 평 생 머무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우연히 방문한 이 지역 볼링장에서 첫 눈에 반한 막시안과 결혼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62 년간, 돈-막시안 심슨 부부는 함께 세계 를 여행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 며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결혼생 활을 만끽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80대라는 노년에 접어들면서 피할 수 없는 육체의 노쇠화 를 겪어나갔다. 특히 부인인 막시안은 최 근 암 선고를 받고 힘겨운 삶에 대한 투쟁 을 지속해나가던 중이었다. 그러던 2주 전, 돈에게도 불행이 찾아왔 다. 집에서 넘어지면서 엉덩이를 크게 다 친 돈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노쇠한 육체는
병중인 막시안 부인과 돈을 함께 누워있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로 옆에 위치한 것을 확인 한 두 사람은 수시로 손을 꼭 잡으며 용기와 격려가 담긴 말들을 주고받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은 부인 막시안 심슨이 었다.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슨 부 인은 암세포와 힘겨운 싸움을 마지막 숨결에 날려 보낸 뒤,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부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남편 돈도 4 시간 후 조용히 눈을 감으며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 순간까지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은 가족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손녀인 멜리사 슬로안은 “세상을 떠나는 순 간에도 함께한 두 분의 모습은 정말 놀라웠 다.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이곳에 존재했다” 고 전했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두 팔 없어도 행복해요"
그 이유는 부모님이 그녀를 철저히 보통 아이 처럼 키워냈기 때문이다. 린다가 팔이 있고 없고는 부모에게 중요하 지 않았다. 단지 그녀가 다른 이들의 도움없 이 스스로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독립 심을 키워주려 노력했을 뿐이다. 때문에 그녀 는 12살이 되었을 때,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해 다른 이들이 하는 모든 일상적인 생활을 해 낼 수 있게 됐다. 이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또 래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본인의 상황을 특 별하게 만들지 않았다. 단지 조금 불편한 몸 을 지녔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주변 에게 확실히 알렸던 것이다. 철없는 일부 학 생이 그녀의 외모를 놀리는 경우가 간혹 있었 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이들을 나무라며 린다 를 보호해줬다. 린다는 대학을 무사히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까지 갖게 됐다. 그리고 2004 년 7월, 지금의 남편인 리처드를 만나 결혼까 지 성공했다. 물론 중간에 인공 팔을 착용하 려는 시도를 린다 역시 고민한 적 이 있다. 하지만 이미 발로 바느질 을 해낼 만큼 일상생활에 숙달됐 던 그녀는 인공 팔보단 발이 훨씬 편리해 이를 포기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시작됐지 만 심각한 고민이 함께 찾아왔다. 부부가 되었으니 당연히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린다는 본인의 질환이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린다는 “아이가 나와 같은 질 환을 앓게 될 확률이 50%에 달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남편 과도 오랫동안 상의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가족을 이루고자 하 는 바램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이후 임신에 성공한 린다는 오 랜 기다림 끝에 아들 티미를 낳
았다. 하지만 티미 역시 엄마와 같은 양 팔이 없는 홀트-오람증후군(holt-oram syndrome) 을 앓고 있었다. 문제는 티미가 팔 기형뿐 아 니라 심장에 구멍이 뚫리는 다른 부작용까지 함께 안고 있었다는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약 2달간을 병원에 입원한 채로 보냈던 티미는 다행스럽게도 수술 경과가 좋았고 무사히 부 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생사고비를 의젓하게 넘겨준 티미를 보며 린 다는 한 가지 다짐을 했다. 티미 역시 본인처럼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독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시킬 것을 결심한 것이 다. 때문에 9살이 된 티미는 누구보다 밝고 건 강하며 의지가 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본인과 같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이 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과 강연 활동을 준비 중 인 린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티미의 행 복이다. 그녀는 “티미 역시 나중에 우리와 같은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서울신문]
머리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 분리 수술 10년 후… 지난 2002년 필리핀에서 머리 끝 부분이 붙은 샴쌍둥이 형제가 태어났다. 당시 의사는 쌍둥이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 은 진단을 내렸다. 쌍둥이 중 한 명을 희생해 야 그나마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는 것. 부모로서는 도저히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이같은 사연은 세계 각지에 알려졌다. 결국 쌍둥이 소년은 미국의 한 병원 도움으로 생 후 17개월 만에 수술을 받기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이후 소년들은 총 4차례에 걸친 분 리 수술을 받았고 정확히 10년 전인 2004년 8월 4일 완전한 두 사람이 됐다. 그로부터 10년 후 두 소년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AP통신 등 해외언론을 통해 보도된 화제 의 소년은 칼과 클라렌스 아귀레. 지금은 12 살이 된 쌍둥이 소년은 수술 후 다행히 무
럭무럭 자라고 있다. 그러나 두개골을 절개하고 각각의 혈관을 만드는 대수술을 받은 까닭에 두 소년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다. 칼은 왼쪽 팔과 왼쪽 다리를 잘 사용하지 못해 현재 휠체어를 타 고 다닌다. 반면 클라렌스는 춤을 추는 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지만 듣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서로 머리가 붙어 태 어났던 까닭에 어찌보면 한 소년이 갖는 능 력을 반반 씩 나눠가진 것이다. 엄마 알렌은 "쌍둥이 둘 중 하나를 선택 하라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땠겠는가?" 라고 반문하며 "수술 경과에 대해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두 아이 모두 살아남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머리 보호를 위해 헬멧을 쓰고 생 활하지만 다행히 쌍둥이 소년들이 평생 이 상태로 살 것 같지는 않 다. 주치의 제임스 구드리 치 박사는 "아이들은 각자 걷기 연습, 말하기 연습을 통해 점차 능력을 찾아가 고 있다"면서 "힘든 수술 을 기적같이 견뎌냈듯 언 젠가 정상적인 모습의 성 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1106호
33
한인 게시판
■ 조선아카데미 여름학교 개강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북한어린이돕기(North Korean Children Relief)에서 운영하는 조선아카데미는 북한,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매주 월요일 방과 후(오후 4-6)에 한글과 수학을 몰든센터에서 가 르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4년째 수업 중이며 북한어린이돕기는 영국 의 채리티에 정식 등록된 단체입니다. www.nkcr.net 참고. ㅇ 날짜 - 8월 27,28,29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ㅇ 대상 - 초등학생 (Reception - Year 6까지) ㅇ 장소 - 순복음교회 교육관 ㅇ 마감일 - 8월 15일까지 (선착순) ㅇ 연락처 - 윤명숙 0786 334 8287 ㅇ 후원 - 런던한인일링교회 Chaplin
The Hunchback of Notre Dame 8월 14일 (목)
Green Zone (2010)
9pm - 11:10pm (Film4) Cast_ Matt Damon, Greg Kinnear
Ocean's Twelve (2004) 10pm - 12:30am (ITV4)
8월 15일 (금)
Bridget Jones's Diary (2001)
9pm - 11pm (ITV2)
Dorian Gray (2009)
9pm - 11:15pm (More4) Cast_ Ben Barnes, Colin Firth
Mission: Impossible 2 (1999)
9pm - 11:25pm (Film4)
8월 17일 (일)
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96)
5:15pm - 7pm (Channel 5) Cast_ Tom Hulce, Demi Moore
King Kong (2005)
■ 외교부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 도입
Mortal Kombat (1995)
여행경보제도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 행금지)의 4가지 색상별 경보 체계로 이뤄진다. 과거 제도 하에서는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사실상 '4단계 여행금지' 국가만큼 위험하여 관광 목적으로 방문해서는 안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시각적·직관적으 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3단계 지역의 명칭을 '여행 제 한'에서 '적색경보'로, 해당 설명은 '철수권고'로 변경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경 각심을 한층 더 제고하겠다는 것이 금번 신호등 도입의 취지다. 외교부는 또한, 경보 신호등 제도와 더불어 '특별여행경보제도' 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 이다. 중·장기적인 위험 수준을 종합하여 경보단계를 책정하는 '신호등' 제도와는 달리, ' 특별여행경보제도'는 전염병·반정부 시위·테러 공격 등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위험요소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경보제도이며, 1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 별여행주의보'와 2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별여행경보'로 이루어진다. 변경된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외교부·외 교부 재외국민보호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9pm - 11pm (ITV4) Cast_ Christopher Lambert, Bridgette Wilson
The Prestige (2006)
10pm - 12:05am (BBC Two) Cast_ Hugh Jackman, Christian Bale
Chaplin (1992)
Faces in the Crowd (2011)
Dog Day Afternoon (1975)
10:50pm - 12:50am (Film4) Cast_ Benicio Del Toro, Anthony Hopkins
10:40pm - 12:55am (ITV) Cast_ Al Pacino, John Cazale
The English Patient (1996)
11:05pm - 1:40am (BBC Two) Cast_ Ralph Fiennes, Juliette Binoche
Species lV: the Awakening (2007)
11:40pm - 1:45am (ITV4)
The Omen (1976)
11:25pm - 1:40am (Film4) 8월 16일 (토)
Mona Lisa Smile (2003) 6:40pm - 9pm (Film4)
Iron Man (2008)
8pm - 10:25pm (Channel 4)
New Moon (2009)
8pm - 10:40pm (E4)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9pm - 11:55pm (ITV2)
The Day after Tomorrow (2004) 9pm - 11:20pm (Sky1) Cast_ Dennis Quaid, Jake Gyllenhaal
Hunt to Kill (2011)
외교부 영사콜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콜센터와 연계하여 우리 국민이 해 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상황에 처한 경우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 중·일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영사콜센터 전화번호 ㅇ 국내이용시: (02) 3210-0404 ㅇ 해외이용시: 무료: 00800 2100 0404, 유료: 0082 2 3210 0404
5:20pm - 9pm (ITV2) Cast_ Naomi Watts, Jack Black
10pm - 12:55am (ITV3) Cast_ Robert Downey Jr, Geraldine Chaplin
10pm - 12:05am (5USA) Cast_ Milla Jovovich, Julian McMahon
■ 해외 긴급상황 통역서비스 지원 제도 안내
The Wolfman (2009)
Batman Returns (1992)
11:20pm - 1:50am (ITV2)
8월 18일 (월)
Daybreakers (2008)
9:05pm - 11pm (5*) Cast_ Ethan Hawke, Willem Dafoe
Reign of Fire (2001)
10pm - 12am (Watch) Cast_ Christian Bale, Matthew McConaughey 8월 19일 (화)
Lara Croft, Tomb Raider: the Cradle of Life (2003) 9pm - 11:30pm (Syfy)
Child's Play 2 (1990)
11:30pm - 1:10am (ITV4)
8월 20일 (수)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989) 9pm - 11pm (BBC Three)
Honey, I Shrunk the Kids (1989)
8pm - 9:55pm (E4)
Cruel Intentions (1999)
9pm - 11pm (Syfy) Cast_ Steve Austin, Gil Bellows
9pm - 10:50pm (Sky Living) Cast_ Sarah Michelle Gellar, Reese Witherspoon
The Omen
Child's Play 2
조선일보
| 만물상
대사관 공지사항
1조원 부자
몇 해 전 '석유왕' 록펠러의 별장을 찾아 미국 뉴욕 교외 포캔티코를 방문한 적이 있다. 20세기 초 미국 거부(巨富)들의 생 활을 엿볼 기회였다. 그의 별장 지대는 서 울 여의도 넓이 네 배 가 넘는 구릉에 일흔다 섯 채 크고 작은 건물 을 띄엄띄엄 거느리고 있었다. 입구 방문자 센 터에서 별장까지 걸어 간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셔틀버스를 타야 했다. 9홀 골프 코스가 정원에 있으니 규 모를 어림하기 쉽지 않다. ▶록펠러는 일흔일곱 살이던 1916년 세 계 최초로 '억만장자'가 됐다. 억만장자는 10억달러, 우리 돈 1조원 재산을 모은 부 자를 가리킨다. 록펠러 재산을 지금 가치 로 따지면 우리 세대 최고 부자 빌 게이츠 보다 여섯 배가량 많다고 한다. 록펠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부자였다. 열여섯 살 에 하루 50센트를 받는 사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스무 살에 자기 사업을 시 작했다. 서른하나에 정유회사 스탠더드오 일을 차렸고 한때 미국 석유 시장의 90% 를 장악하면서 큰돈을 모았다. ▶빌 게이츠도 스스로 재산을 불렸다. 스 무 살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고 서른 한 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미국 잡 지 포브스는 해마다 부자 리스트를 발표한
다.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는 70개국에 1645 명이 있다고 한다. 그중 미국인이 492명으로 가장 많다.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 중 3분 의 2가 자수성가한 부자다. 재산을 물려받아 늘린 경우는 20%쯤 이었다. ▶엊그제 재벌닷 컴이 발표한 우리나 라 부자 순위를 보 면 억만장자에 해당 하는 '1조원 부자'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모두 서른다섯 명이었다. 그런데 재벌 2·3세가 아니라 당대에 부(富)를 쌓은 부자 는 열 명에 그쳤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 김택 진 엔씨소프트 사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처럼 IT 업계에 자수성가한 '1조원 부자'가 많았다. ▶영국 정책연구센터가 1996년부터 15년 동 안 포브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형 1000명을 분석했다. 인구 대비 자 수성가 부자가 많은 다섯 나라는 홍콩·이스라 엘·미국·스위스·싱가포르였다. 우리나라는 26 위에 머물렀다. 정책연구센터는 규제와 세금 부담이 적은 나라에서 억만장자가 많이 나온 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 업을 일궈 일자리를 만드는 부자가 더 필요하 다. 미국에선 지금도 스물아홉 살 페이스북 창 업자 마크 저커버그 같은 신세대 억만장자가 나오고 있다. 규제를 없애 창의적인 기업가가 넘치게 하는 것은 경제를 넘어 한 나라의 활 력을 좌우하는 문제다.
34 2014년 8월 14일 (목)
패·션 / 뷰·티
영국생활
플랫보다 섹시하며, 스틸레토보다 자유분방한
우리 여자들은 지난 봄과 여름을 거치며 이미 슈즈의 혁명과 변화를 경험했다. 마크 제이콥스, 미우치아 프라다, 피비 파일로, 리 카르도 티시 같은 슈퍼 디자이너들이 보다 낮은 구두 굽을 선택해 플랫폼이나 하이힐 의 위용을 마구 뒤흔들었으니까. 패션 혁명가들이 선택한 버켄스톡이나 테 바 같은 스포츠 슈즈들이 공전의 히트를 치 자 아류작들은 물론 수많은 플랫 샌들이 거 리를 장악했다. 특히 마르니풍의 스트랩 샌 들(납작하고 두툼한 고무밑창과 넓은 스트 랩 두 줄이 발등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수 많은 복제품을 낳았다)은 스타일과 실용성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새 시즌이 찾아왔다. 하강이 있다면 상 승 또한 있는 법. 편하다는 이유로 플랫 슈즈를 즐겼던 여자들이 '이젠 다시 힐을 신어야 할 때' 라며 발레리나처럼 살짝 뒤꿈치를 올리고 있다. 플랫 슈즈 인기가 주춤해진 틈을 타 가을 런 웨이에 등장한 건 적당히 높아진 키튼힐(물론 킬힐의 위세도 여전했지만)! 지난 시즌 스포티한 플랫 샌들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 구찌, 알렉 산더 왕은 4cm 높이의 뭉뚝한 힐이 달린 부츠 를 준비했다. 클로에는 푹신한 양털이 달린 앵클 스트랩 미디힐, 펜디는 낮고 통통한 굽의 스포 티한 레이스업 부츠를 선보였다. 모두 5cm 미만 의 굽이었다. 이런 슈즈들은 킬힐처럼 불편하지 않은데다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키를 높여준다. 플랫을 사랑했던 슈즈 디자이너들 역시 높아 질 준비를 마쳤다. "이제 어디서든 플랫 슈즈 를 볼 수 있어요. 더는 특별하지 않죠." 슈콤마 보니의 디자이너 이보현은 가을 컬렉션에 적당 히 굽을 높인 워커와 캐주얼한 스웨이드 슬링 백을 추가했다. 한층 젊어진 에디 슬리먼의 생 로랑 슈즈도 같은 맥락이다. "생로랑은 '영원한 젊음'을 추구합니다. '젊음'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가 키튼힐이죠." 생로랑 하 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시즌부터 낮은 굽
이 등장했는데요, 사실 생로랑 키튼힐의 역사 는 5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멋 부 리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들을 위해 디자인됐죠. 이번 컬렉션은 60년대 밴드 공연을 보러 다니기 위해 진한 화장에 화려한 키튼힐을 신고 다녔 던 10대를 표현했습니다. 아무래도 공연 때 몸 을 흔들며 춤을 추려면 키튼힐이 적당하니까요."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는 플랫 슈즈 애호 가다. "글래머러스하고 여성스러워야 해요." 다 만 예전보다 훨씬 섹시해져야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젊은 기운이 지배적인 구찌 가을 옷에 매치된 건 키튼힐의 홀스빗 로퍼 부츠! "재키 케네디의 클래식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 어요." 그녀 자신이 워킹맘이 된 뒤부터 편안함 을 추구하게 된 것도 낮은 힐이 등장한 배경이 라는 것. 물론 지아니니가 제안한 키튼힐 슈즈 는 올가을 대유행인 60년대 런던의 '고고 무드' 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키튼힐은 물 빠진 롤업 데님이나 헐렁한 슬 라우치 팬츠뿐 아니라 꽃무늬 스커트나 레이스 톱 같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아이템들과 두루 두루 잘 어울린다. 미니멀한 의상에도 마찬가 지. 앞이 뾰족한 클로에의 심플한 키튼힐이나 페라가모의 앙증맞은 바라 슈즈라면, 젊고 쿨 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연출하기에도 그만이다. 디테일에 따라 100만원대를 호가하기도 하지 만, 일반적인 하이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 도 장점이다. 단, 키튼힐을 선택할 땐 체형을 고려해야 한다. 이보현은 굽의 두께를 잘 골라야 한다고 조언 한다. "다리가 굵은 편이라면 통통한 굽은 피해야 합니다. 투박한 굽이 다리 라인을 더 둔탁하게 만드니까요. 그럴 땐 앞코가 V 라인으로 빠진 디자인이 좋아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니까요." 출처 | Vogue
키튼힐
THE UK LIFE
육·아 / 교·육
몸에 좋다 알려주면 아이들 채소 더 안먹어 아이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 도록 돕는 것은 자녀의 건강과 성장을 위 해 부모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다. 하 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콩, 당근, 시금치 처럼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으려 하지 않 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채소 와 과일을 먹게 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이 라는 정보를 주지 않는 편이 좋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 과 시카고대학 부스 경영대학원이 공동으 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몸에 좋은 음식을 거부하는 이유는 단지 음식 의 맛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건강 에 좋은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 을 알려주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좋은 음 식도 먹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들은 특정 음식이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거나 책을 읽거 나 숫자를 세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사 실을 인지하게 되면 그 음식이 맛없을 것 이라는 생각 때문에 먹지 않게 된다. 실제 맛 때문이 아니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 각 때문에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3~5세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참 가아동들은 크래커와 당근을 먹는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책을 읽었다. 이 책 에는 당근을 섭취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들이 설명돼 있지 않다. 실험 결과, 당근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정 보가 담겨 있지 않은 동화책을 읽은 아이 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당근을 더 잘 먹는 결과를 보였다. 주요 저자인 마이클과 아일렛 연구원은 해당 논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양성분 이 풍부한 음식을 먹일 때는 건강상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하지 않는 편이 오히
려 음식을 먹게 하는 방법”이라며 “건강한 음식을 먹게끔 유도해야 비만, 소아 당뇨병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연구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에 게재됐다.[코 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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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영어 가르치려다 말더듬이 만든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자 연스럽게 영어 단어를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말도 잘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였지 만 알파벳을 모두 헤아리고, 아빠가 손으로 가리키는 영어 낱말 카드를 모두 맞췄다. 영 어가 전 세계적으로 공용어가 되면서 아기들 의 영어 실력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가 높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국무총리산하기관 육아 정책연구소가 수도권 거주 초등학교 1, 2학년 생 120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실태를 조사 한 결과, 영어교육 시작 평균 연령은 3.7살이 며, 3~5세 사이에 영어교육을 시작한 비율은 전체의 92.7%에 달했다. 하지만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중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아이에게 말더듬 증상 을 악화·증폭시킬 수 있다. 말더듬은 일종의 뇌 신경 질환이자 심리적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영어 교육을 시작하는 3~5세에는 아직 한 가지 언어도 완전히 습득이 안 된 상
임신부 잇몸질환, 조산·저체중아 확률 높인다 임신을 계획한 여성은 간기능, 결핵, 자궁경 부암, 빈혈 등 많은 검사를 한다. 그런데 잇몸 질환을 검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잇몸질환 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확률을 현저히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해야 하는 항목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임산부 120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조 산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3.5배, 1kg 미만의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은 17.5배 높았다. 임신부에게 잇몸질환이 있으면 입속 세균의 독소가 혈관을 통해 태반막에 도달해 염증을 일으켜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높아 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임신 전에 있던 충치가 임신 후 풍치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임 신을 계획한 여성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문제가 발견
1106호
되면 치료하여 완치된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 이 가장 안전한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 나면 나름대로 관리를 잘 해도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여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가 증가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고, 치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신 2~3개월쯤 임신성 치은염, 충치, 종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치과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 우 잘못된 생각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 가 심해 잇몸염증을 방치하면 조산 위험이 높 아지고, 임신부가 통증을 참는 일이 태아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잇몸질환이 생겼 다면 안정적인 임신 중기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헬스조선]
태로 언어조절 능력이 낮다. 그런데 이때 무리 하게 이중언어를 사용하게 하면 두 언어 사이 에서 혼란이 와 말더듬이 증폭될 수 있다. 실 제로 한 조사에 의하면 4~6세 아이들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중언어를 사용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말더 듬이 3배 정도 잦았고, 외국어를 학습하는 나 이가 어릴수록 말을 더듬는 횟수가 높았다. 말더듬 증상은 두 가지 언어 모두에서 나타 나기도 하지만 두 언어 중 상대적으로 못하 는 언어를 사용할 때 심해진다. 영어는 유창 하게 하지만 한국말을 할 때 말을 심하게 더 듬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심 리적 부담으로 점차 자신감을 잃고, 심한 경 우 말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될 수 있다. 아이가 말더듬 증상을 보인다면 다그치거 나 혼내기 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천천히, 마음 편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다 려줘야 한다. 또, 아이가 언어를 조절할 수 있 도록 아이와 함께 소리 내 책을 읽어주는 등 의 활동도 좋다. 이중언어로 인한 말더듬증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교육 전 언어치료실이나 언어치료센터에 서 '영유아 언어발달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 이 좋다. 검사를 통해 아이의 언어발달 속도를 측정해 빠른 편이라면 이중언어 교육을 받아 도 좋다. 교육할 때는 노래 부르기, 대화하기 등의 '놀이'교육이 좋다.[헬스조선]
36 2014년 8월 14일 (목)
생·활 / 여·성
'꾹꾹' 누르기만 해도 생리통 완화 생리통을 겪는 여성이 알아두면 좋은 생 활 관리법이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 방여성건강클리닉 박경선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스트레칭은 필수 기본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생리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 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하고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여 의치 않을 경우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 다. 몸의 순환이 잘 돼 생리통이 완화된다. 특 히 여름철에는 빙과류 등 찬음식을 많이 먹 는데, 이런 식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생리 통을 완화할 수 있다.
▷한방차로 몸 따뜻하게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쑥차는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익모초차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 어주는 효능이 있다. 생강차는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개선해준다. 특히 평소에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여성은 한방차 효과를 더 잘 볼 수 있다.
▷배 문질러주고 생리 시기가 다가올 때는 복부마사지인 '안 복행법(按腹行法)'을 시도해보자. 생리통을 완 화하고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완화에도 좋 다. 반듯하게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우고 몸의 긴장을 푼다.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 뒤 배를 시계 방향으로 20~30회 쓸어준다. 배를 가로·세로로 3등분 해 총 9곳을 손으로 눌러 주고, 단단하게 뭉친 곳이 있으면 약간 더 세 게 문지르면 된다. 이때 호흡은 배를 누를 때 숨을 내쉬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배를 다시 20~30회 쓸어주면 된다.
▷지압도 도움돼 생리통 완화에 좋은 지압법도 있다. 삼음교 혈은 종아리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세 마 디 정도 위쪽에 위치하며 생리통, 냉대하 등 월경문제, 여성질환과 관련하여 널리 사용되 는 혈자리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삼음 교 혈에 지압을 시행한 군이 그렇지 않은 군 에 비해 생리통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헬스조선]
울렁울렁 입덧엔 '말린 생강가루' 드세요 구역질이 잦고 자주 토하는 등 심한 입덧을 겪는 임신부들은 말린 생강가루를 먹으면 증 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화여대 식품 영양학과 권오란 교수팀이 국내외에 발표된 임 신부의 생강 가루 섭취 효능에 대한 9건의 논 문을 분석한 결과다. 권 교수는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과 갈라노 락톤 성분이 구역질과 구토 증세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두 성 분은 위를 수축시키는 세로토닌의 작용을 억 제한다. 특히 진저롤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 시켜 구토를 예방한다. 권오란 교수는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말린
생강가루를 하루에 1~2.5g씩 3~7일 섭취했을 때 입덧 완화 효과가 있었다"며 "생(生) 생강으 로는 건조 분말의 두세 배인 5.5g 정도를 먹어 야 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한방에서도 생강이 입덧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박경선 교수 는 "생강의 따뜻한 성질이 위에 정체된 냉기를 풀어 입덧 중 속의 울렁거림과 구토 완화에 도 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소에 속쓰림이 있거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생강을 생으로 너 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헬스조선]
영국생활
경구 피임약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 증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 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유방암 발 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성분이 없는 피임약은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는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센터의 엘리자베스 F 베어러 박사가 이 끄는 연구팀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20세에 서 49세 사이의 여성 1102명과 비슷한 연령 대의 비유방암 여성 2만1952명에 대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함유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 확률은 2.7 배 높아지고, 보통량의 에스트로젠 함유 피 임약은 1.6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어러 박사는 "우리의 이번 결과
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를 통한 확인작업이 필 요하고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에겐 유방암이 드물고 경구 피임약 복용에 따른 건강상의 이익도 있다. 선 행 연구에선 피임약 복용에 따른 각종 위험은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줄어드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유방분야 외과의사인 홀 리 페데르슨은 "연구에 이용된 유방암 진단 여 성 1102명 중 6개월 이상 피임약을 복용한 케 이스는 93명 뿐이다. 이런 소규모의 데이터를 갖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에스트 로겐 고함유 피임약은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 는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연구 저널'(Journ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코메디닷컴]
유방암,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 유방암은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빈발한다 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트레보 수크루 - 제임스 브로디 연구팀이 지난 40 년 동안 미국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100 여만명의 전자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보 도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전 적 요인보다는 태어나기 전 자궁에 있을 때의 환 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 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 이유는 태어난 나라 에 따라 유방암이 빈발 하는 부위에 차이가 있
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곳은 같은 미 국이라도 태어난 곳이 일본인 여성은 왼쪽 유 방에서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114대 100으로 높은 반면 폴란드에서 태어난 여성은 92대 100 으로 낮았다.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은 일반 미국 인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태어나기 전 자궁의 환경이 먼 훗 날 유방암 발생에 중요 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 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 서관'(PLoS One)에 실렸 다.[연합뉴스]
생·활 / 여·성
THE UK LIFE
"비슷한 학력의 부부, 이혼 위험 30% 줄어" (美 연구)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medicaldaily.com)는 위스콘신 대학 메디슨 캠퍼스 사회학과 연구진이 “최근 고학력 여성일수록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 으며 이는 가정 내 가장-주부 역할 모델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측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1950~2009년까지 미국 가정 이혼율에 대한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적어도 2000~2004년부터는 고학력 여성일수록 이 혼을 선택하는 비율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다. 특히 남편이 아내보다 더 고학력일 경우보다 부부가 모두 엇비슷한 학력수준을 갖췄을 때 이혼위험은 30%가 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결과 를 세부 적으 로 살펴보면 다 음과 같다. 1950~1954년 사이 결혼한 미국 부부의 평균 학교교육기 간을 살펴보면 남편은 12.4년, 아내는 12년으로 남편이 더 많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2005~2009년 사이 결혼한 미국 부부의 평균 교육기간을 살펴보면, 남편의 교육기간은 평 균 13.8년인데 반해 아내의 교육기간은 14.1년에 달했다.
또한 1950년대 아내 중 남편보다 고학력인 경우는 전체 의 35%에 불과했지만 2005~2009년에는 이 비율이 거의 2배에 달하는 60%에 육박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980년 대를 기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기간이 길어지고 대 학 학위 이상의 고학력을 갖게 된 트렌드가 형성됐으며 이는 오늘 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트렌드가 비교적 안정화된 90년대 이후, 고학력 여성들의 이혼비율이 전에 비해 정체되거나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 해 연구를 주도한 위스콘신 대학 메디슨 캠퍼스 사회학과 크리스틴 슈바르츠 교수는 “이는 여성의 교육수준이 전과 비교해 남성과 비교적 동등해지면서 가정 내 주부-생계부 양자 모델이 점차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예전과 달리 현 재 부부는 서로 비슷한 학문적 배경을 쌓은 평등한 입장 에서 동등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됐다. 즉,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가 형성됐다는 의미다. 이것이 해당 통계 결과를 낳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사회학 리뷰 (Journal American Sociological Review)’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행복은 팔자소관? 해피 커플의 4가지 습관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은 팔자소관이 아니다. 커플 간 에 많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행복하고 사랑 이 넘치는 축복받은 커플들은 같은 양식을 많이 공유한 다. 미국의 여성지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 이 행복한 부부들의 습관 4가지를 소개했다. ◆대화를 많이 한다=깊은 대화만을 해야 하는 것 은 아니다.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분이 들뜰 때에는 섹시한 이모티콘을 슬쩍 보내보라. ◆감사의 뜻을 나타낸다=진부한 것 같지만 효과가 있다.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감사의 글을 냉 장고 문에 붙여 놓거나 뒤에서 파트너를 살짝 안아 보
라. 감사하는 글이 적힌 쪽지를 봤을 때 짜증을 낼 사 람의 거의 없다. ◆각자의 흥밋거리를 찾는다=행복한 커플은 잠자리 에서 일어나는 시간까지 늘 함께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림그리기나 자원봉사, 댄스 등 각자의 활동에 몰두한다.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다보면 성적 에너지도 증가한다. ◆매사에 기뻐한다=행복한 커플들은 부엌에서 같이 요리를 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점심을 먹는 것 을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이상으로 즐거운 일로 여긴다. 이들은 아무리 사소하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안다.[코메디닷컴]
햇볕에서 얼굴 피부 지켜주는 의외의 음식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챙이 긴 모자를 써도 피부가 예전같지 않아 속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 다. 그렇다면 평소 얼굴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몸을 변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몇 가지 음식만 바꿔도 주름이 덜 생기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해지는 노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에 소개된 얼 굴 피부에 좋은 음식 등을 간추려본다.
◆ 기름 없는 살코기와 닭고기 피부에 좋은 음식은 과일이나 채소를 떠올리기 십상이 다. 하지만 살코기에 풍부한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건 강에 비상이 걸린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은 주름이 더 많이 생기는 등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고기 를 먹되 지방 부위를 떼내고 기름 없는 살코기와 닭고기 를 먹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단백질이 듬뿍 있는 살코 기와 닭고기를 비롯해 달걀, 콩 등을 적당하게 먹으면 팽 팽한 피부를 간직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피부에도 좋은 올리브유 지중해 식단의 장수식품으로 유명한 올리브유는 간단 한 뾰루지에서 옻 중독까지 갖가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올리브유는 땀이 많은 여름 화장을 닦
아낼 때도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 한두 방울을 손가락에 묻혀 얼굴에 문질러서 화장을 지운 다음 티슈로 닦아낸다. 특별히 건조한 날에는 저녁에 보습제로 써도 된다. 비타민E와 항산 화제가 있는 기름의 질 좋은 층이 자는 동안 피부에 수분 을 주고 치유해준다. 아침에는 올리브유로 눈 밑을 두드 리면 부은 것이 가라앉는다.
◆ 출출할 때는 당근 간식으로 당근에 포함된 비타민C는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콜 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해산소로부터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또 당근 에는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성분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를 보호해준다.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들이 10~12주 동안 정상적인 식사와 함께 매일 당근 주스 1과 3분의 2 컵을 먹었을 때 피부의 붉은 기운이 50%까지 줄어들었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당근은 가장 간편한 건강 간식으로 길게 잘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으면 된다.[코메디닷컴]
다크서클, 탈모… 다이어트 후유증 예방법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 피로와 우울감을 느끼거나 체 력이 저하되고 변비가 심해지는 등 대사성 후유증을 겪 었다는 여성들이 많다. 소위 '단기간에 무식하게 살을 뺐 다'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후유증에도 심하게 시달릴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해지고, 손톱 밑이 파랗게 변하고, 탈모에 소화불량을 비롯한 위장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저혈압이나 저혈당으로 인해 혼절하거나, 여성의 경우 무 월경이나 생리불순이 발생한다. 정신적 인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다.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을 막으려면, 다이어트를 할 때
'어떻게든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먼저 버릴 필요 가 있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 금연, 절주, 반신욕 등으 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일상에서 활력을 찾 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충분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 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 기, 빠른 걸음으로 쇼핑하기, 휴일에 자전거 타기나 등산 하기, 텔레비전 볼 때 훌라후프나 제자리 걷기 등이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내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반신 욕도 후유증 없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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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영국생활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트렌드 지난봄 세계 4대 도시에서 열린 가을, 겨 울 시즌 백스테이지는 최소한의 화장품으 로 아름다워질 수 있는 메이크업 팁으로 가 득했다. 다가올 시즌 놓쳐서는 안 될 메이 크업 트렌드 세 가지!
# Soft, Fresh & Easy "다가올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의 목표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화장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궁금하게 만드는데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시아 피에로니의 말처럼 올가을 피부 표현의 핵심은 얼만큼 자연스러워 보이 느냐에 달려 있다. 지난 시즌 윤광 메이크업 과는 정반대의 노선. 전체적으로 보송하지 만 콧등과 광대뼈를 타고 자연스러운 윤기가 흘러 드라마 <밀회>에서의 김희애 피부처럼, 미끈거리는 광 없이도 충분히 예뻐 보인다.
아크네 스튜디오, 발맹, 보테가 베네타, 질샌 더,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포트막스, 랄프 로렌 등 수많은 쇼에서는 '노메이크업'에 가까운 제2 의 피부 연출에 열을 올렸다. "파운데이션의 뚜 껑을 여는 순간 자연스러움과 멀어지게 될 거 예요. 대신 컨실러와 친해지세요. 가려야 할 부 분만 아주 꼼꼼하게 가리는 거죠." 마지막 터치로 지암바티스타 발리 쇼의 발갈 란드가 추천하는 아이템은 크림 블러셔! "모델이 볼에 홍조를 띠고 있으면 그대로 오케이, 그렇지 않은 경우엔 애플 존에 크림 타입 블러셔를 아주 살짝 발라 자연스러운 생기를 만들어줍니다.”
# Gradation Lip 이번 시즌 붓으로 그린 듯 완벽하게 채워 바 른 입술은 더 이상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후세인 샬라얀, 조나단 선더스, MSGM 쇼에서 는 안쪽 입술부터 붉 은 빛깔이 번지듯 그 러데이션 된 립 메이 크업을 보여줬는데,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 멋스러웠다. 안토 니 바카렐로 쇼를 담 당했던 톰 페슈 또한 같은 테크닉을 선보 였다. "입술 안쪽부 터 시작해 바깥쪽으 로 살살 뭉개주면 끝. 방법은 매우 간단하 지만 결과는 남다르 죠. 와인 잔에서 이 제 막 입술을 뗀 것 처럼 자연스럽죠.” 특별한 모임을 앞두 고 있다면, 스텔라 진 쇼에서 포착된 투톤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해 보자. 입술 안쪽은 오렌지 로, 그 바깥은 푸시아 핑 크를 바르는 업그레이드 연출법이 그것! 이때 한 가지 팁은 바깥쪽 입술 에 컨실러(혹은 파운데이 션)를 발라 피부톤을 살짝 어둡게 함으로써 입술이 두꺼워 보이지 않게 만드 는 것, 또 경계가 분명하 면 촌스러우니 립글로스 를 톡톡 찍어 발라 자연 스럽게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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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 Line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에서 선보인 아이라인 테 크닉들은 하나같이 예측 불허인데다 한층 두꺼워 져 그래픽적인 느낌마저 떠올린다. 한마디 로 눈꼬리만 살짝 빼는 소극적인 아이라 인이 아닌, 랙앤본 쇼처럼 눈꼬리 3분의 1 지점에서 미리 라인을 바깥으로 빼거나, 랑방 쇼처럼 검정 아이섀도를 쓱 문질러 바른 것처럼 깊고 진한 아이라인이 대세! 다소 퉁명스럽게 보이는 아이라인은 톰 보이적인 매력과 더불어, 마스카라를 바르 지 않아도 눈매가 한층 깊어 보이는 착시 효과까지 선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드리스 반 노튼 쇼. 분 명 아이라인에 잔뜩 힘을 줬는데 마스카 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장 폴 고티 에와 겐조 쇼도 마찬가지. 눈꼬리가 눈썹 끝과 맞닿을 만큼 길어진 사무라이(일본 무사) 같은 아이라인이 등장했다. 한편 속눈썹 중앙에서 시작해 끝이 네모진
박시 라인으로 툭 떨어지는 템펄리 런던 쇼의 깜찍한 아이라인도 한번쯤 도전해볼 법한 아이 메이크업 과제다. 출처 | Vogue
요·리 / 푸·드
THE UK LIFE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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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여름 반찬 1_상추 토마토겉절이 재료_ 상추 80g, 완숙 토마토 2개, 양파 1/4개, 통깨 약간, 겉 절이 양념(고춧가루 1과 1/2큰술, 멸치액젓·다진 마늘·깨소금· 참기름 1큰술씩, 국간장·설탕 1작은술씩) 만드는 법_ 1 상추는 씻어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가 건진다. 2 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6등분하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겉절이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③의 볼에 ②의 토마토와 양파, ①의 상추를 순서대로 넣고 살살 버무린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 Cooking point 상추는 마지막에 넣고 살살 버무려야 으스러지지 않는다.
⊙ Cooking point 장아찌 소스를 다시 끓여 부을 때 부추를 꺼내서 한 입 크기로 돌돌 말아 병에 넣 으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5_마늘 양송이장조림 재료_ 양송이버섯 15개, 마늘·메추리알 2컵씩, 쪽파 5~6뿌리, 통깨 약 간, 조림장(다시마 국물 3컵, 간장 1/2컵, 설탕·조청 1/3컵씩, 청주 2큰술) 만드는 법_ 1 마늘은 꼭지를 따고 양송이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 식 힌다. 쪽파는 손질해 씻어 물기를 털고 메추리알은 껍데기를 깐다. 2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고 끓인다. 3 ②의 냄비에 ①의 양송 이버섯과 메추리알을 넣고 중간 불에 간이 배도록 조린다. 4 ③의 조 림장이 2/3 정도 졸아들면 ①의 마늘과 쪽파를 넣고 중약 불에 간이 배도록 조린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 Cooking point 양송이버섯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조려야 모양이 상하지 않으며, 마늘은 나중에 넣어야 무르지 않는다. 쪽파는 조리고 난 뒤 돌돌 말아 보관하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
2_고추소스 가지나물 재료_ 가지 2개, 고추소스(다진 청양고추·깨소금·국간장·참기름 1큰 술씩, 다진 홍고추·다진 마늘 1/2큰술씩, 식초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_ 1 가지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썬 다음 3~4등분해 김이 오른 찜통에 6~7분 정도 쪄서 식힌 뒤 물기를 꼭 짠다. 2 볼에 분 량의 고추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의 볼에 ①의 가지를 넣고 살살 무친다. ⊙ Cooking point 가지를 찜통에 찔 때는 껍질 쪽이 위로 향하도 록 놓아야 색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_아삭이고추 된장무침 재료_ 아삭이고추 10개, 흑임자 약간, 된장 양념(된장· 다시마 국물·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 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아삭이고추는 씻어 꼭지를 따고 1.5cm 길이 로 어슷썬다. 2 볼에 분량의 된장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①의 아삭이고추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② 를 그릇에 담고 흑임자를 뿌린다. ⊙ Cooking point 된장을 많이 넣으면 고추가 지나치게 절여져 아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싱겁게 느껴질 경우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4_토마토 양파 부추장아찌 재료_ 양파 5개, 풋토마토 3개, 부추 50g, 장아찌 소스(간장·다시 마 국물·설탕·식초 2컵씩, 마른 고추 1개, 생강 1/4쪽) 만드는 법_ 1 양파와 풋토마토는 손질해 웨지 모양으로 썰고 부 추는 손질해 씻어 물기를 뺀다. 2 소독한 병에 ①의 부추를 깔고 풋토마토와 양파를 넣는다. 3 분량의 장아찌 소스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②의 병에 붓는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고 1 주일 동안 숙성시킨다. 4 ③의 소스만 냄비에 따라내 다시 끓여 식힌 다음 병에 붓는다.
6_오이 아삭이고추 장아찌 재료_ 아삭이고추 15개, 오이·홍고추 3개씩, 장아찌 소스(식초 2 컵, 간장·물·설탕 1과 1/2컵씩, 마른 표고버섯 2개, 마른 고추 1개) 만드는 법_ 1 오이는 씻어 돌기를 제거하고 5cm 길이로 썬 뒤 4 등분하고 무른 씨 부분을 도려낸다. 2 아삭이고추와 홍고추는 씻 어 꼭지를 따고 2cm 길이로 썰어 씨를 털어낸 뒤 ①의 오이와 함 께 소독한 병에 담는다. 3 분량의 장아찌 소스 재료를 냄비에 넣 고 팔팔 끓여 ②의 병에 붓는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고 상 온에서 3일 동안 숙성시킨다. 4 ③의 소스만 냄비에 따라내 다시 끓여 식힌 다음 병에 부어 바로 먹는다. ⊙ Cooking point 잘 무르는 오이의 씨 부분을 제거한 뒤 ④ 의 과정을 진행해야 채소에서 나온 물이 증발돼 더욱 오래 두 고 먹을 수 있다.
7_깻잎채조림 재료_ 깻잎 100장, 통깨 약간, 식용유 적당량, 조림 양념(청주·올리 고당·물 2큰술씩, 간장 1과 1/2큰술, 설탕 2작은술) 만드는 법_ 1 깻잎은 씻은 뒤 물기를 빼고 돌돌 말아 굵직하게 채썬 다. 2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170℃로 달군 다음 ①의 깻잎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 체에 밭치거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기를 뺀 다. 3 팬에 분량의 조림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인 뒤 ②의 튀긴 깻잎 을 넣어 조린다. 4 ③을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 Cooking point 깻잎채를 조린 다음 체에 한 번 더 걸러주면 더 욱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레이디경향
40 2014년 8월 14일 (목)
생·활 / 문·화
예뻐진 외모와 신곡 홍보의 상관 관계 "새 앨범이 나 온다는데 가수 가 머리를 잘랐 냐, 길렀냐, 콘 셉트가 섹시냐 큐트냐부터 홍 보하는 거 이상 하지 않아요? 도대체 앨범의 콘셉트는 뭘 말하는 겁니까." 2006년 한 유명밴드의 멤버가 인터뷰 중 했 던 말이다. 내가 그런 질문을 한 것도 아닌데, 정말 궁금하다는 듯이 내 대답을 원해서 대 충 둘러댔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흘러, 앨범 티저로 가수의 달라진 외 모를 공개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시대가 됐 다. 하다못해 당시 그 밴드보다 더 '열악'한 인 디 밴드 및 힙합 뮤지션들 조차도 전문 홍보 인 못지 않은 '떡밥 홍보'와 노이즈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6일 가요계 단연 화제의 인물은 박보람이다. 살뺀다는 소식만 몇년째 알려왔던 박보람은 그동안 32kg이나 감량했다면서 "옷 사이즈 가 77에서 '꿈의 사이즈'인 44가 됐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이것만으로는 모자라다. 예전 엠넷 '슈퍼스타K' 출연 당시의 '꿈의 사이즈가 아닌' 모습과 현재의 날씬한 모습을 나란히 대 조시킨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그의 다이어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건만, 역시나 온라인은 들썩였다. 박보람은 이날 오 전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굳건하게 지키며 다이어트가 '헛수고'가 아님을 증명했 다. 그의 사진을 잘라붙여 보도자료화한 CJ E&M 직원은 상암동 사무실에서 꽤나 흡족 해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 다이어트는 조금 과 장을 보태 '만인'의 관 심사고, 드라마틱한 비 포&애프터는 당연히 이들의 클릭을 부른다. 이때 덤으로 신곡 발 매 날짜가 덧붙여지면, 매우 확실한 홍보가 되 는 것이다. 이날의 관심 이 오는 7일 발매될 박 보람의 신곡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진 모르겠지만, 어찌됐 든 이날 오전 쏟아진 기 획사발 홍보 자료 중에 선 '우승'을 차지했다고 는 볼 수 있다. 기획사 관계자들은 다
이어트 전후 사진이 '무조건 재미를 보는' 이슈 메이킹 수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걸그룹은 물 론이고 걸출한 남성 보컬리스트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체중 변화는 늘 관심을 받아왔다. 좀 더 '꿈의' 몸매에 가까운 걸그룹 멤버들은 건강하게 살을 뺐다는 증거로 식단을 공개하 고, 일부 연예인은 복싱, 간헐적 단식 등 구체 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네티즌과 '친근감'을 쌓는다. 물론 신곡 소개도 함께다. 일반 대중에게는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셀 카'나 티저 이미지들이 그냥 공개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는 기획사 사무실 에서 짠 철저한 계획표에 의해 나름의 절차를 걸쳐 오픈되고 있다. 여러 사진, 여러 정보들을 쭉 확보해 놓고 날짜별로 하나씩 공개, 그날의 검색어,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노리는 것이다. 이때 하나 이상(어쩌면 상당수)의 외모 관련 콘텐츠는 필수다. 신체 상품화를 극대화한 특 이한 수식어도 함께 마련된다. 한 보컬리스트 의 관계자는 "물론 노래 소개, 함께한 스태프, 뮤직비디오 정보 등도 발표한다. 하지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몇 kg 감량으로 얻은 신체 일부분의 사진이었다. 이후 체중 얘기로 계속 끌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더 뺄 살이 없을 경우엔 분위기를 확 바꾸 면 된다. 이는 음악 그 자체보다 힘이 훨씬 세 다. 수많은 기획사들이 컴백을 앞두고 금발머 리 변신, 섹시한 옷차림, 도발적인 포즈 등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곡의 설명보다 우선하고 있다. 티저 수법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천편 일률은 놀라운 수준. 몇몇 케이스를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티저 제목이 '각선미', '개미허리', ' 비주얼 종결' 등이다. 가수의 외모가, 아니 가수의 외모'만' 화제 가 되는 현실을 따지고 보면 이같은 티징 수 법을 비판만 하기도 어 렵다. 홍보 담당자와 가 수들은 그저 가장 효율 적인 방식을 찾아낸 것 일 뿐인지도 모른다. 한 여가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컴백할 때마다 몇kg 를 뺐냐는 질문을 받아 요. 그 부분만 화제가 되 니, 제가 입만 열면 몸무 게 얘기를 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 얘기가 아니면 화제 가 안될 거라는 불안감 이 더 커요. 다음 컴백에 선 또 얼마를 더 빼야 할 까요"[OSEN]
연예인 외모 선망하면 대인관계 망가져 연예인 같은 몸매나 얼굴에 집착하는 사람 은 대인관계를 망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팔로대학 심리학과 로라 박 교수 팀은 18~33세 미국 대학생 220명(여자 106 명, 남자 114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같은 몸 매나 얼굴에 집착하는지 등 외모 평가에 대 한 민감성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연예인 같은 얼굴, 몸매를 동경하 는 사람이 외모 평가에 가장 민감했다. 그 리고 친구로부터 외모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그 다음으로 외모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외모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자녀 에게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에 대한 부정적 평 가에 더욱 민감했으며, 친구들로부터 "예쁘
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여자일수록 이 런 경향은 더 심했다. 이처럼 타인의 외모 평가에 민감한 사람은 "예쁘다"는 소리를 해 주는 사람과만 교제하게 돼 대인관계가 한 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TV 속 연예인을 동경하기 때 문이든, 아니면 친구로부터 예쁘다는 소리 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든 외모에 대한 평가 에 민감한 사람은 부정적 반응에 대한 거 부감 탓에 대인 관계가 한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정신의학회지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봄 호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와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 일리 등에 보도됐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美연구>
“예쁘고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보다 건강하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 은 사람에 비해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은 24~35세 성 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10세 때부터의 건강 상태 및 외모의 매력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 험에 참가한 1 만 5000명의 외모를 '매우 매 력적이지 않음', '매력적이지 않 음', '평균', '매력 적임', '매우 매 력적임' 등 5가 지 단계로 분류한 뒤 점수를 매겼다. 이 점수와 이들의 기초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매력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 울증, 이명증, 천식, 고혈압 등의 질병에 걸 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의 경우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 콜레 스테롤 진단 가능성이 13% 낮았고, 고혈압 확률은 20% 떨어졌으며, 우울증과 ADHD, 구음장애(말더듬)에 걸릴 확률은 각각 15%, 23%, 21%씩 낮았다. 여성의 경우,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진단 확률은 21%, 당뇨 확률은 22% 낮았고, 천식, 우울증, ADHD 등에 노출될 확률은 각 각 12%, 17%, 1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 모두 매력적인 외모를 가질 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긍정적인 마 인드를 가졌으며, 병가를 내는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주
목이 건강한 유전자의 근원이며, 어렸을 때부 터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주 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도 있다. 2012년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어렸을 때 못생겼던 아이 는 50세 무렵 에 지병이 생 길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을 내놓았다. 하지만 매력 적인 외모가 건강한 유전 자와 연관이 있다는 의견에 반박하는 전문 가들도 있다. 미국 웨스터민스터대학의 심리학자인 바이런 스와미는 "외모와 건강 유전자 간의 정확한 연 결고리는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이는 후광효 과(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 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라고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예컨대 대부분의 매력적인 사람 들은 주위로부터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더 긍 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 같은 현상은 매력적 인 외모가 만들어낸 평가라는 것. 스와미 박사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들 은 취업 확률이 높고 해고 확률은 낮으며,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그 결과 덜 매력적인 사람보다 건강을 돌보고 건강에 투자할 여력이 많아지기 때문에 건강 상 이득까지 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진화와 인 간행동 저널'(Journal Evolution and Human Behaviour)에 실렸다.[서울신문]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당신은 준비되셨습니까? 제 11회 런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불러 세계선교의 교두보 역 할을 맡기고 전 세계 선교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 삼 기를 원하신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무엇을 준비하시 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제1회 선교대회를 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을 때 아직 선 교대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고 망설이면서 WEC 선교부의 패트릭 죤스톤 선교사를 모셔 기조 연설을 부 탁했는데, 그 때 그 분이 하신 말씀이 “지난 수 세기 동 안 영미 선교가 전 세계의 선교를 이끌어 왔는데 이제는 영미 선교가 그 힘을 잃고 서서히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 런데 지난 수 십년 동안 한국교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왔고 전 세계에 영미 선교사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 들을 파송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보아 하나님께서 이 다음 세대의 선교를 한국교회에 맡 기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같은데 여러분들은 준비되셨습 니까?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세계선교를 이어받기 위 해서는 지금쯤 한국선교사들이 세계 굴지의 선교단체에 포진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 도 한국선교사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 어찌 된 일입니까?” 하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도전으로 제 1회 한인선교 런던대회를 시작하 는 운영위원들의 마음에는 이 땅에 한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세계선교가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한편으로는 '주님이 어떻게 이 일 을 이끌어 가실 것인가?'를 주목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때 런던에 있는 장년들과 청년들은 이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고 부름에 응할 수 있겠으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복음을 제 대로 들을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선교적인 도전 을 줄 수도 없고 오히려 복음조차도 듣지 못하는 것이 안 타까워 어린이 사역자 몇 명이 함께 모여 시작을 한 것이 제1회 런던어린이 여름성경학교입니다. 제1회 여름성경학교는 50명을 정원으로 시작을 했습니 다. 그러나 57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아주 신나고 재미있 는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 회에서 참석한 아이들이 성경학교에 참석하고 난 후에 “ 런던영광교회 여름성경학교”라고 씌여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이름을 바 꾸어 그 후로 부터는 “런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로 바꾸
어 런던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하 고 난 후에도 평소에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 런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는 지난 11년 동안 런던 영광교회가 모든 자원과 자료와 물질적인 지원으로 이루 어 온 사역입니다. 물론 이제는 많은 교회들의 관심과 후 원, 사명이 있는 분들의 개인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훨씬 그 어깨가 가벼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힘이 생길수록 런던과 영국 그리고 전 유럽 과 지중해 지역과 북부 아프리카 지역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런던 어린 이 여름성경학교는 11년 전에 WEC에서 열렸던 제1회 한 인선교런던대회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매회 정원에 제한을 두는 이 유는 저희 여름성경학교의 목적이 여름에 아이들을 맡 아서 재미있게 놀리는 정도의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에 게 복음을 제대로 들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 경학교를 돕는 선생님들과 보조 선생님들에게 철저한 사 전 교육을 시키고 특별히 담임선생님들은 충분한 경험과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분들만 선택합니다. 그리고 미리 신청한 어린이들에게는 티셔츠와 교재를 하나씩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 기 위해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갑자기 늘어난 정원을 위해 추가로 한국에 속달 로 부친 물품들이 결국 성경학교 기간에 도착하지 못하 여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저희는 많은 어린이들을 받 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런던에 있는 어린 영혼들 중에 준 비되어 주님이 부르시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어 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는 기둥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는 그동안 우리교회의 부흥이나 단순한 전도를 목적 으로 이 여름성경학교를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까지 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영광교회가 한명도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저희 교회로 온 성도도 없고 가정도 없 습니다. 다만 저희 교회의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서 가르 치고 양육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낼 뿐이었습니다. 올해는 22개의 교회가 참석하는 초 교파, 초 교회적인 여름성경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제11회에는 90명의 아이들을 예상하고 시작을 했으나 102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영국을 전도하라”를 주제를 가 지고 학습했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열망하며 이루어
1106호
안병기 목사 런던영광교회 담임
온 한국교회의 성과가 이제는 서서히 어느 사이엔가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사회에서 환영받고 환대하던 기독 교가 천대와 멸시로, 그동안 그토록 신뢰하고 믿고 기 대하던 기독교인들을 이제는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바 뀌어 가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해 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길을 잃어버린 아이가 길을 찾기 위한 노력 과도 같습니다. 우리 기독교가 어디에서 방황하고 길을 잃게 되었는 지? 역사적인 모색과 리서치를 통해서 얻은 결론은 선 교적 구조와 마인드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 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와서 보라” 그리고 “가서 나 누라”하셨는데 중세 이후의 선교는 “가서 나누라”가 아닌 “가서 취하라”라는 구조로 바뀌었음을 발견하고 이제 우리가 시작해야 할 선교적인 구조는 “가서 취하 라”가 아닌 “가서 나누라”의 구조를 회복해야 것임을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이러한 것을 우선 염두에 두고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서 어떻게 전 세계 선교를 할 수 있나?'에 관심을 가지 고 영국에서 사역하시는 여러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이 힘을 모아 런 던과 영국 그리고 전 유럽과 지중해 지역과 북부 아프 리카 지역까지 복음을 들고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 선교적인 동향도 “10-40 윈도우스”라는 지 역 영역에서 “4-14 윈도우스”라는 연령별 구룹으로 가 자로 바뀌었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복 음을 받아들이기가 쉬운 나이가 바로 “4살에서 14살까 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교’ 하면 힘이 있 는 어른들에게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 세 대는 이 어린이들에게 그 힘과 능력이 주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눈여겨 보지 않고 관심을 가지지 못 했던 영역, 어린이들이 바로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되 어야 하며 선교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매 회 지금까지 참석했던 런던 어린 이 여름성경학교 출신의 보조 선생님들을 모아 교사 강습회를 가지고 훈련을 시켜서 전 세계 선교의 전진 기지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에 동참하실 분 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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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4년 8월 14일 (목)
방·송 / 연·예
정우성, 싸이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 출연 배우 정우성(41) 이 가수 싸이(36) 의 ‘대디(DADDY)’ 뮤직비디오에 출 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우성이 싸 이와 함께 뮤직비 디오에 출연한다”
며 “촬영을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싸이와 정우 성이 함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었다. 앞서 싸이는 ‘리틀싸이’ 황민우 군과도 ‘대 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5월 31일 20억뷰라는 대기록을 낳았다. '젠틀맨'과 '행오버' 역시 각각 7억뷰, 1억뷰 돌파라는 기록 을 낳으며 싸이의 흥행 신화를 이어갔다. 정우 성이 지원사격한 '대디' 뮤직비디오가 어떤 반 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스포츠경향]
성현아 재혼 4년만에 성 ' 매매 유죄판결' 벌금 200만원 탤런트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 선고공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성현아 아들과 재혼 남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현아는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 법원 안산지원 404호 법정(형사 8단독 담당판 사 심홍걸)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성매매 알 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환형유치 금액 5만원)의 유죄를 선고 받았다. 앞서 성현아는 약식기소 벌금형 으로 끝날 수 있는 성매매 사건에 혐의를 벗기 위해 정식재판을 요청했기 때문.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 은 후 총 5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고 남편 최 모씨와 재혼한 시기는 2010년 5월 로 2개월 차이다. 성현아는 현재 남편과 재혼 이후 2년만인 2012 년 8월 아들을 낳았다. 당시 성현아는 첫 아 들을 출산하며 노산이라 굉장히 조심스러워했 고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산후 조리 및 육아에만 전념했음이 알려졌다. 성현아 나 이는 현재 40세로 38세에 아이를 낳은 셈이다. 특히 성현아는 지난 2007년 12월 한 살 연
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3년만에 이혼 했다. 당시 성현아와 전남편과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다. 성현아 측근이 최근 한 매체에 언급한 것에 따르면 성현아가 아들을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이미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고, 현재 성 현아 남편은 연락이 끊긴 상태로 외국과 국내를 전전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또 성현아는 이번 성매매 공 판으로 인해 명 품 가방까지 처 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질 만큼 경 제적으로도 힘 든 상황에서 우 울증과 대인기 피증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이 알려지 기도 했다.[티브 이데일리]
영국생활
방심위, 손석희의 '뉴스 9' 또 중징계 손석희 앵커를 겨냥한 '표적 심의' 논란을 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모두 '문제없음'을 주 빚었던 <제이비티시>(JTBC) '뉴스 9'의 '다이 빙벨' 보도가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이 장하며 반발했지만 소용 없었다. 박신서 위 과정에서 정부·여당 추천의 한 심의위원조 원은 "국민적 실망과 분노는 초기 정부 수습 차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표시해, 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보도 때문 불공정 심의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라고 하면 본질을 흐리는 얘기"라며 "이종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장 박효 인 대표가 제이티비시에만 나온 것도 아닌 종)은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3 데 특정 언론사만 징계하면 형평성에 문제 일째인 4월18일 스튜디오 인터뷰 형식으로 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훈열 위원도 "다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 공사 대표의 주장을 보 도한 제이티비시에 대 해 '관계자 징계' 조처 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당시 "구조 작업에 다이 빙벨을 투입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 징계 는 재승인 심사 때 벌 점 4점이 부과되는 중 지난 4월18일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징계(법정 제재)다. 인터뷰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재적 위원 9명 가운 데 5명의 청와대·여당 추천 위원들은 이날 빙벨의 '실패'를 이유로 징계를 내리는 논리 회의에서 "대안 제시가 방송사의 의도이긴 라면, 정부야말로 징계를 받아야 한다. 각종 했으나, 이 보도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 수색 방법이 모두 실패하지 않았나. 이 보도 업에 미친 사회적 혼란과 세월호 참사 가 에 징계를 내리면 언론의 순기능 중 가장 중 족들에게 입힌 상처, 국민적 허탈감이 크다. 요한 '대안 제시'를 옥죄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후에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방 " 청와대 추천 몫의 윤석민 위원은 "사실 확 송심의에 관한 규정'에서 제24조2(재난 등에 인이나 다이빙벨에 대한 다른 의견을 같이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제14조(객관성) 항목 담으려는 노력이 전혀 없이 긴 시간을 할애 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했다. 진행자도 부추기는 듯 일정한 방향으 특히 청와대 추천 몫의 함귀용 위원은 지 로 끌어가서 선정적 보도임을 부정할 수 없 난달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상황에선 (제이티비 이어 이날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시뿐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당황하고 보다 진행자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 허둥댔다. 당시 정황을 참작해야 한다"며 한 며, 손석희 앵커를 직접 겨냥했다. 제재 수 층 낮은 수위의 징계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 위를 둘러싼 논의에서도 "관계자 징계를 해 여지지 않았다.[한겨레]
방·송 / 연·예
THE UK LIFE
전도연-공유, 영화 '남과 여'로 첫 호흡 전도연 공유, 두 사람이 첫 커플 연기에 도 전한다.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의 제작사 ㈜영 화사 봄은 “정통 멜로 ‘남과 여’에 전도연과 공 유를 남녀 주인공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 혔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지 는 남과 여로 만나는 전도연과 공유는, 그 여 자, 상민 역과 그 남자, 기홍 역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 ‘남 과 여’는 최근 몇 년 간 한국 영화 에서 찾기 힘들었던 정통 멜로 영화 로 ‘접속’과 ‘해피엔드’, ‘스캔들-조 선남여상열지사’와 ‘멋진 하루’까지 멜로 영화들에 출연했던 전도연의 멜로 복귀작이다. 또한 ‘도가니’와 ‘용의자’등 강렬 한 영화들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 보인 공유의 첫 정통 멜로 영화 출 연작이다.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를 볼 수 있는 ‘남과 여’는 남다른 개성과 매력, 연기력을 동 시에 가진 두 배우의 특별한 화학작용에 대 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편, 전도연과 공유가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진 남과 여의 이야기 를 그려 갈 ‘남과 여’는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MBN]
박성신 사망… 원인 밝혀지지 않아 가수 박성신(45)이 지난 8일 돌연 사망한 가 운데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 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후 1990년 발표한 '한 번만 더'로 대중의 인기 를 얻었다. 그러나 1991년 발표한 2집 '크림 하 나 설탕 하나'의 실패로 잊혀진 가수가 됐고 결 혼으로 방송 활동까지 중단했다. 박성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대학 생이라 매니저가 없는 상태에서 활동했다"며 "2 집 음반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3집 음반 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공백 기간이 길 어지고, 음악감독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가요 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 후 박성신은 목사인 남편을 따라 목회
자의 길로 접어 들며 CCM 가수 로서 선교 활동 에 몰두했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목사는 "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 터 사랑했고 지 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밖에 해줄 게 없 다. 목사 일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 하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둔 박성신의 '한 번만 더'는 걸그 룹 핑클과 가수 마야, 나얼, 이승기 등 다양한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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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야, 가수야? '개가수' 전성시대 그냥 가수가 아닌, '개가수'(개그맨과 가 수의 합성어)가 나타났다. 한 동안 잠잠했 던 개그맨들의 가수 활동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MBC '무한도전'으로 익숙한 개그맨 박명 수는 명실상부한 4집 가수다. '바다의 왕 자', '냉면' 등 히트곡에 이어 지난달 발매 한 신곡 '명수네 떡볶이'로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꿰찼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힙합 유닛, 형돈이와 대준이도 돌아온다. 이들은 지난달 정규 3 집 앨범 '닭크 껭스타랩 볼륨 1' 발매 전 '박 규'라는 곡을 맛보기로 공개 했다. 선공개 곡 '박규'는 무거 운 비트와 반대로 이름의 발 음을 이용한 유머러스한 가 사가 포인트다. 갱스터 느낌 의 랩에 이런 가사의 분위기 가 더해져 흥겹다는 평이다. 이들 유닛의 가장 큰 특징 은 특유의 친분도 있지만 개 그맨과 래퍼의 조합이라는
것. 지난 2012년 1집 '올림픽대로'를 시작으로 꾸준히 함께 작업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그맨 신보라, 유세윤 등이 개가 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보라는 KBS 2TV '개 그콘서트'에서부터 가수에 버금가는 노래 실 력을 뽐냈고, 유세윤은 가수 겸 DJ 뮤지와 그 룹 UV를 결성해 '이태원 프리덤' 등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이들 '개가수'는 노래에 특유의 재치 뿐 아니 라 사회를 풍자하는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담 기도 한다. 이것이 듣는 이들에게 재미와 통 쾌함을 안긴다는 평이다.[노컷뉴스]
장백산 논란 전지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 장백산 CF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배우 전지현씨(35)의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 촉을 두고 관광공사측이 "(장백산 논란이) 새 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문제삼는다"고 해명하 고 나서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전지 현씨를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 1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그러나 전씨가 불과 두달여 전 <장백산(長白山)>생수 CF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북공정' 논란을 재점화 시켰
음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11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예전에 나왔던 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냐"며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 니지만 (장백산 CF계약 체결 당시) 전지현씨가 계약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뿐 아 니냐"고 해명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정식 방영되기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38억 뷰를 돌파한 바 있 다. 또 드라마 종영 전인 지난 2월 중순부터 촬 영지 관광상품만 100여개 이상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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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병헌 'T-1000'역 출연 '터미네이터 5' 촬영끝 영화배우 이병헌(44)이 'T-1000'으로 출연한 '터미네이터'의 다섯 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촬영을 마쳤다. 아널드 슈워제네거(67)는 자신의 SNS를 통 해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터미네이터 제니 시스'가 제목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슈워 제네거는 가죽 재킷을 입고 'TERMIATOR GENISYS'라고 쓰여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왜 우리가 터미네이터와 사랑에 빠졌 는지 그 이유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2015 년 7월1일 돌아오겠다(I'll be back)"고 말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 의 첫 번째 편 으로 기존 '터 미네이터' 시 리즈의 이야 기와 는 별개 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세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T-1000'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1991년 '터미네 이터2'(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악역이다.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 롱)를 제거하기 위해 기계 군단 '스카이넷' 이 미래에서 보낸 액체금속형 로봇이다. '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역으 로 평가받는다.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2'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 일러가 감독한다.[뉴시스]
조지 클루니, 약혼자와 영국 런던 시청서 혼인신고 할리우드 배우 조 지 클루니(54)가 연 인인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7)과 혼 인신고를 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조지 클루니가 약혼녀 아말 알라무딘과 영국 런던 첼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라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혼인신고를 하면 시청 외 부 유리문에 모두가 볼 수 있게 종이를 붙 여, 두 사람의 혼인신고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4월 조지 클루니는 약혼 소식을 전 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약혼자 알라무딘은 영국 인권 변호사 로, 최근 위키리스크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의 변호를 맡았으며 현재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스포츠경향]
영국생활
할리우드 영화 백인 선호, 인종차별 여전 할리우드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의 ‘백인 쏠 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대(USC)의 최근 조사를 인용 보도한 바로는 2007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개봉된 주요 작품 에 등장하는 배역 중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4%에 달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흑인 배역 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영화는 17%나 됐다. 미국 인구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 년 인구통계조사 기준 12.6%다. 전체 인구의 16.3%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의 경우 등장 비율이 4.9%에 불과했다. 흑인의 경 우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노예 12 년’과 격변하는 한 흑인 가문의 실화를 바탕 으로 미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버틀러: 대통 령의 집사’(원제 The Butler) 등 최근 주요 작 품에서 주연으로 등장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히스패닉은 지난 6년간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영화 티켓의 25%를 구매했을 정도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음에도 작품 속에서
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 로 히스패닉 여성 배우들은 작품 속 에서 야한 옷차림과 유혹하는 말투 등 을 통해 ‘섹스어필’ 이미지로 등장하는 비중이 36.1%로 백 인(32.2%)과 흑인(24.6%) 여배우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USC의 아넨버그 언론대학원 이 할리우드 주요 작품 속에 등장하는 3932 개 배역의 인종 구성을 분석해 이뤄졌다. 조 사를 총괄한USC 아넨버그 언론대학원의 스 테이시 스미스 박사는 “(‘노예 12년’의 수상 등 으로) 2013년이 할리우드의 흑인 영화인들에 게 기념비적인 해였고 하지만 지난 6년간 인 종 다양성 측면에서 할리우드의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ChosunBiz]
엘르 패닝, 새 영화에서 '영국 휩쓴 여류 소설가로' 변신 영화 '말레피센트'의 오로라 공주 역으로 잘 알려진 엘르 패닝이 이번엔 소설 '프랑켄슈타 인'을 쓴 여류 소설가 메리 셸리로 변신한다. 패닝이 메리 셸리의 실화를 그린 영화 '어 스 톰 인 더 스타즈(A Storm in the Stars)'에 출연 할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 터가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영화 '와즈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신예 엠마 젠 슨이 맡을 예정이다. 영화 '어 스톰 인 더 스타즈'는 '사슬에서 풀린 프로메테우스', '서풍에 부치는 노래', '구름' 등으 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셸리와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의 관계를 담는다. 두 사람은 1816년 결혼에 성공 했고, 메리는 2년 후인 1818년 '프랑켄슈타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엘르 패닝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 부 인과 두 명의 딸이 있던 퍼시와 사랑에 빠지는 17살 소녀 메리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외의 캐스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뉴스컬처]
THE UK LIFE
연·예 / 스·포·츠
"마이클 잭슨에 성폭행 당해" 1조6000억 소송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떠나서도 마음 편히 눈감지 못할 것 같다.
유명 안무가 웨이드 롭슨(31)이 과거 마이클 잭슨에게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며 무려 16억 2000만 달러(약 1조 6700억원)에 달하는 새 소송을 제기했다. 총 111쪽에 달하는 이 소송 서류는 최근 미국 LA 고등법원에 제출됐으며 내용에는 롭슨이 어린시절 입었다는 피해 주 장이 낱낱이 담겨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롭슨은 5살 때 처음 잭 슨과 만났으며 7살 때 부터 10년 간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 랜치’에서 살았다. 이들의 관 계가 처음 수면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05 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 든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 건 때였다. 당시 롭슨은 증 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 해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 다”고 증언하며 잭슨의 손 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 롭슨은 자신 의 주장을 다시 뒤집었으며 지난해에는 잭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당했 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
러나 이번 새 소장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단순 한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rape)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적시했다. 소장에 따르면 잭 슨은 어린 롭슨에게 ‘야동’에나 나올 법한 각종 변태적인 성행위를 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못 했던 이유는 잭슨의 협박과 더불어 그가 롭슨의 가족을 돌봐줬기 때문 이라는 주장도 소장에 포함됐다. 이 에대해 잭슨 재단의 변호인 측은 “ 터무니 없고 한심한 수준” 이라면서 롭슨의 주장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론날 지 알 수 없으나 수많은 ‘비밀’을 품었던 잭슨의 네버랜드는 곧 매물로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버랜드를 소유한 콜로니캐 피털은 우리 돈으로 500억원을 호가하는 이 저택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도 한때 ‘펩시 소년’으로 유 명했던 제임스 세이프척(36)이 잭슨 재단을 상 대로 성추행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 난 1988년 펩시콜라 광고에 잭슨과 함께 출 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그는 10살 때 부터 4~5년 간 지속적으로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 했다고 주장했다.[서울신문]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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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김정은 '패기머리' 따라했다고? 리오넬 메 시 (27, 바르셀로 나)가 새로 선보 인 헤어스타일이 북한 김정은(31)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속칭 ' 패기머리'와 비 슷하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유럽 여러 언론들도 앞다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 스트와 영국 메 트로, 이탈리아 레푸불리카, 독 일의 베를린 차 이퉁 등 유력 언론들도 김정은과 메시의 머리 스타일을 비교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네티즌이 만든 김정은-메시 합성사진까지 곁들이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재일본 조총련계 월간지 '조국'은 최신호 에서 '최근 류행되는 젊은이들의 머리단장'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젊은 층 사이에서 뒷머리와 옆머리를 높이 올려 깎고 웃머리 를 빗어 넘긴 새로운 머리 스타일이 유행" 이라며 이는 김 제1위원장을 따르려는 '열 광적인 숭배심'이 낳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자화자찬식 보도는 김정은의 일 거수일투족을 희화화하며 높은 관심을 보 이고 있는 해외 네티즌과 언론 사이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마침 메시가 5일(한국시각) 바르 셀로나 첫 훈련에 참가하면서 김정은과 비 슷하게 옆머리를 짧게 친 새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스포츠조선]
네티즌들은 앞다퉈 SNS에 두 사람의 머리 모양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급기야 언 론들도 가십으로 다룬 것이다. 베를린 차이퉁은 "김정은 스타일이 유행하 고 있다는 북한 언론 보도가 거짓이 아니다" 라면서 "메시가 이발사에게 '김정은처럼 해 주세요'라고 했을지 모른다"며 코멘트했다.[ 스포츠조선]
경기 중 반나체로 골대 올라간 축구팬
7일(이하 현지시간) AJ 벨 스타디움에서 열 린 샐포드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클래스 오브 92)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한 축구팬 이 나체로 골대에 올라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 이 일어났다고 영국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이 같은 날 보도했다. '클래스 오브 92'팀의 귀환에도 불구하고 맨 유가 샐포드시티에 뒤쳐지는 모습에 흥분한 축 구팬이 난입해 반나체로 축구 골대에 올라간 것이다. 결국 잠시 후 나타난 4명의 보안요원 들이 이 축구팬을 끌어내리면서 경기는 재개 됐다.[서울신문]
46 2014년 8월 14일 (목)
스·포·츠
[美 SI 선정] 신체능력 뛰어난 男운동선수 50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 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최고의 신체능 력(fittest)을 갖춘 남자선수 50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I는 ‘세계에서 가장 신체능력이 뛰어난 선 수는 누구일까’라는 일반적 질문에 대해 소속 작가와 편집자들이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든 스포츠에서 각 선수가 얼 마나 자신의 종목에 적합한지를 ‘속도’와 ‘힘’, ‘민첩성’, ‘지구력’이라는 4가지 요소를 기준으 로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10점을 받아 총 40 점을 획득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세계에서 가장 신체능력이 뛰어난 남자선수 로 선정됐다. 2위는 속도와 민첩성, 지구력에 서 10점을 받았지만 힘에서 8.5점을 받아 총 38.5점을 획득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가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육상스타로 100미터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 인 볼트가 36.5점(속도 10/힘 9/민첩성 8.5/ 지구력 9)으로 3위에 올랐다. 순위에 아쉬운 점도 있다. 미국에서 선정해 서인지 자국의 국민적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선수들이 17명이나 선정됐다. 이 중에는 NFL 델러스 카우보이스의 데즈 브라이언트가 35
점(속도 9/힘 9/ 민첩성 8.5/지구 력 8.5)으로 5위 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2위에 오른 호 날두를 포함한 축구선수 7명이 포함됐다. 영국 수비수 미카 리 차즈(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28점( 속도 7/힘 6.5/ 민첩성 6.5/지구력 8)으로 23 위, 브라질 공격수 헐크(제니트 상트 페테르부 르크)가 28점(속도 7/힘 7/민첩성 6.5/지구력 7.5)으로 24위,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 스(레알 마드리드)가 26.5점(속도 7/힘 5.5/민 첩성 6/지구력 8)으로 29위에 올랐다.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의 나니(34위·25.5점), 에버턴의 팀 하워드(42위·23.5점), 세레소 오사카의 디 에고 포를란(44위·23.5점)도 순위에 포함됐다. 1위 르브론 제임스를 배출한 미국 농구 NBA 에서는 5명을 더 순위에 올렸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세르지 이바카(7위·34점), LA 클 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14위·30점), 마이애 미 히트의 레이 앨런(30위·26.5점), 덴버 너기 츠의 네이트 로빈슨(33위·25.5점), 휴스턴 로 키츠의 드와이트 하워드(36위·25점)의 이름 도 눈에 띄였다. 야구계에서는 메이저리그 MLB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35위·25점) 과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43 위·23.5점)가 올랐다. 육상계에서는 우사인 볼트에 이어 남자 10 종 경기에 출전하는 애쉬튼 이튼(19위·29점), 마라토너 멥 케플레지기(46위·23점)가 , 수 영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10위·33 점)와 라이언 록티(47위·22.5점)가 포함됐다.
영국생활
김연아 남친 김원중 "퇴폐 마사지 아냐"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들렀다 돌아오던 길에 교통 사고까지 당했으나 부대에서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7일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 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 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 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 탈,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 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 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 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당시 김원중 병장 등은 가까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음주 운전차량과 충돌해 부상 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원중 병장 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며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
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 칙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마사지 업 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가 아닌 태국전통마사 지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 사들과 체육부대의 민 간인 코치는 처벌을 염려한 나머지 이 같 은 사실을 한달 넘게 숨겨왔다. 국방부는 최 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같은 사실을 조사해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 부 등 총 5명을 징계했 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원중 병장 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훈련에 복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김원중 병장 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 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할 예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강한 체력이 필수적인 타격계 스포츠인 복 싱과 이종격투기의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권투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4위·36 점)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9위·24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9위·33점) 와 웰터급을 지배해 온 조르주 생 피에르(25 위·27.5점)이 50인에 뽑혔다. 이 밖에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20위·28.5점)과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1위·26점)가 이름값을 했으며, 미국 체조선수 제이크 달튼(28위·26.5점), ‘크로스 핏 챔피언’ 리치 프로닝(32위·26점), ‘클라이
밍의 달인’ 크리스 샤마(40위·24점), 사이클 선수 크리스토퍼 프룸(45위·23점)와 같은 다 양한 선수들이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 가됐다.[서울신문]
스·포·츠
THE UK LIFE
매킬로이 "이번 우승이 가장 만족스럽다" 25세 젊은 나이에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4 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해 PGA 챔피언십 우승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끝난 제96회 PGA 챔 피언십에서 우승한 매 킬로이는 경기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오늘과 같 은 방식으로 우승한 것 이 의미도 크고 (지금 까지 메이저 우승 가 운데) 가장 만족스럽 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그는 이날 초반 6개 홀에서 2타 를 잃고 한때 선두에 3타 차까지 뒤지기도 했 으나 10번 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재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쟁쟁한 톱 랭커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 를 따내 매킬로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넘쳤다. 최근 1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네 번이나 정 상에 올라 '매킬로이의 시대'를 사실상 선포 한 그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자
신감은 물론 경기력도 훨씬 좋아진 것 같다" 고 자평하며 "미켈슨이나 세베 바예스테로스 등 훌륭한 선수들을 내 나이 25살에 메이저 1 승 차이로 추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고 말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가 진 메이저 최다승 기록 18승을 깰 후보로 주목 받는 그는 "차근차근 단 계를 밟아가겠다"며 우 선 닉 팔도의 유럽 선 수 메이저 최다승 기록 (6승)부터 넘어서겠다 고 밝혔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011년에 US오픈, 2012년과 올해 PGA 챔피언십, 지난 달 브리티시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그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마스터스만을 남기고 있다. 주위에서는 벌써부터 '로리 슬램'을 이야기하 기도 한다. 이는 타이거 우즈(39·미국)가 2000 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을 기록한 것을 '타이거 슬램'이라고 부 른 것에 착안한 것으로 매킬로이가 2015년 US오픈까지 메이저 4연승을 달성할 경우 '로 리 슬램'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연합뉴스]
총가, 페더러 꺾고 로저스컵 우승 강적을 연달아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14만6천920 달러) 결승 에 오른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가 '황 제'마저 물리치고 우승했다. 총가는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 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 (3위·스위스)를 2-0(7-5 7-6<3>)으로 꺾었다. 총가는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 아), 8강에서 앤디 머리(9위·영국) 등 강한 상대
를 잇달아 잡은 데 이어 우승으로 대 회를 마무리했다. 우승까지 경기를 치르는 동안 1세트 밖에 내주지 않으 며 US오픈 전 자 신감도 충전했다.[ 연합뉴스]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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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다골' 클로제, 獨 대표팀 은퇴 선언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월드컵 통산 최 다골 기록을 새로 쓴 미로슬라프 클로제 (36)가 독일 축구 대표팀 생활을 마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클로제가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로제는 “나는 독일 대표팀에서 특별하 면서도 엄청나고 인상적 인 시간들을 보냈다”면 서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어 “나는 독일 대표팀에서 팀의 목표 뿐 아니라 개인적인 목표 또 한 달성했다. 엄청난 순간 들이었다”면서 “스트라이 커의 역할은 골을 넣는 것 이다. 그리그 그것이 기록 경신에 방해가 되지는 않
았다. 나는 스트라이커로서 팀 동료들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월드 컵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클로제는 한일 월 드컵에서 머리로만 5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후 철저 한 자기관리로 선수생 활을 이어나가며 대표 팀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클로제는 2014 브라 질 월드컵에서 2골을 추가하며 통산 16호 골 로 브라질의 호나우두 를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 다.[스포탈코리아]
첫 승 감격 이미림 세계랭킹 29위로 상승 루키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박인비(26 KB금융 그룹)를 연장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 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 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 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박인비와 동타를 이룬 이미림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초대 챔프에 오르며 미국 진출 첫 승에 성공했다. 이미림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29위로 끌어 올렸다. 이미림은 2010년 프로무대로 뛰어든 뒤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뒤 올시즌 미 국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우승 전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3월 JTBC 파운더
스컵에서 거둔 공동 2위였다. 이미림의 우승 으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 은 올시즌 6승 을 합작했다. 이미림, 박 인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수잔 페 테르손(노르웨 이)은 1타차로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 포 리디아 고(17)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헤럴드스포츠]
48 2014년 8월 14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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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