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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5 호 2 0 1 4 년 1 0 월 1 6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NHS 종사자들 32년 만에 파업 영국의 무상 공공의료서비스 NHS 종사자들 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월요일 잉글랜드 지역에서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네 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파업 에 참가한 NHS 직원은 간호사, 청소부, 운전 기사, 치료사, 산파 등 모두 45만명에 이른다. NHS 종사자들이 파업을 벌인 이유는 독립 심의 기구인 NHS 임금심사단이 NHS 직원에 대한 1퍼센트 임금 인상을 권고했으나 정부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 영국 공무원들은 임금 동결로 2010년 이후 실질 임금이 8-12% 감소했다. 다수의 NHS 종사자가 가입한 노조 유니슨의 조사에 따르 면 NHS 종사자의 5명 중 1명은 생활고로 퇴 근 후 부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3분의 2는 식비를 아끼고 있으며 51%는 에너지 절약, 44%는 교통비 절약에 신경을 쓰 고 있으며 80%는 휴가 때에도 여행을 가지 못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파업에는 산파들도 파업에 동참했는데 영국에서 산파들이 파업에 동참한 것은 왕립 산파학교가 생기고 나서 133년 만에 처음 있 는 일이다. 영국의 NHS 종사자들은 국민 건 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에서 여간해서는 파업을 하지 않는 조직으로 알려 져 있다. 그런데도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한 것 은 정부가 NHS를 민영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NHS를 홀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2012년 통과된 보건사회진료법으로 광고를 하는 업체에 NHS가 의료 서 비스나 물자를 발주할 수 있 는 영역이 대폭 늘어났다. 낙 태 수술이나 성인 정신 질환 치 료까지 민간 의료업체가 참여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작년 한 해 동안 민간업체가 NHS 를 상대로 따낸 계약은 63억 파운드. [3면에 계속] 사진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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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1면에 이어] 이 중 상당액은 케어UK, 서클헬스, 세코 등 보수당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보수당에 거액 의 정치후원금을 내는 기업에게 돌아갔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민간 의료업체 인 케어UK는 작년에 6억6천만파운드의 사업 을 따냈는데 케어UK의 전임 회장은 NHS 개 혁을 진두지휘한 전 보건장관 앤드류 랜슬리 등 보수당 의원들에게 24만7250파운드의 정 치자금을 후원했다. 1억2100만파운드의 사업 을 따낸 서클헬스와 4억3200만파운드의 사업 을 따낸 세코도 보수당 의원들에게 각각 170 만파운드와 110만파운드의 후원금을 냈다. 미러지에 따르면 NHS의 인력 부족은 심각 한 수준이다. 2010년 현재 간호사는 28만1431 명이었다. 이는 인구 백만명당 5364명 수준. 그런데 2014년 5월 현재 NHS에서 일하는 간 호사는 28만1016명이다. 영국 인구가 5240만 에서 5440만으로 크게 늘었음을 감안하면 간 호사는 9290명이 줄어든 셈이다. 모자라는 간호사는 인력공급업체를 통해 확 보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로를 통해 확보하 는 간호 인력은 대부분 NHS의 박봉을 견디다 못해 프리랜서로 나선 간호사가 대부분이다. 이런 간호사에게 인력공급업체를 통해 지급 되는 돈도 결국은 NHS 예산에서 나오는 것 이므로 인력공급업체가 중간에서 챙기는 소 개료를 생각하면 세금이 낭비되는 셈이다. 그 러나 간호사를 소개하는 민간업체는 중간에 서 돈을 벌 수 있다. 프리랜서 간호사는 일자리와 연금의 안정 성은 보장받지 못하지만 그 대신 당장은 돈을 상대적으로 더 받는다. 영국 정부가 간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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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 하 여 NHS 종사 자를 홀대 하는 것은 능력 있고 사명감 있 는 NHS 직 원들의 사기를 꺾어 퇴직자를 양산함으로써 NHS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려 NHS에 불만을 품은 여론을 등에 업고 NHS를 민영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떨치기 어려운 이유다. 한편 영국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공공 부문 과 민간 부문의 임금 격차는 공공 부문의 임 금 하락으로 인해 교사와 간호사 확보에 비 상이 걸렸던 1990년대 말 수준에 육박할 정 도로 좁혀졌다. 공공 부문의 임금이 민간 부 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이유는 민간 부문 에서 일하는 여성 단순직 노동자의 임금이 턱 없이 낮아서였다. NHS 종사자가 제대로 대접을 못 받으면서 현재 간호사 훈련을 받고 있는 젊은이의 64% 가 호주, 캐나다, 미국, 두바이 등 해외 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취업하 면 연간 1만파운드를 더 받을 수 있다. 공공 부문의 임금 하락으로 NHS를 떠나는 간호사 가 늘어나면 인력 훈련과 충원을 위해 국가는 엄청난 비용을 나중에 들여야 한다. 대처 정부 시절 간호사 박대로 1만명의 간호사가 사직 한 공백을 메꾸는 데까지는 5년의 시간과 학 비 생활비 지원 등 수십억파운드의 공공 자 금을 들여야 했던 전례가 있다. 한편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영 국의 공무원 숫자는 17% 줄었다. 특히 하위 직 공무원은 작년에만 9.4% 줄었다. 그러나 고 위직 공무원은 도리어 11.8% 늘었다. 공공 부 문 안에서도 빈익빈 부익부는 계속되고 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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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준금리 0.5% 동결…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 영국 중앙은행이 9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 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중앙은 행이 매입하는 채권 전체 규모도 3750억파운 드로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신호 속에 영국 중앙은행이 현 저 금리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이달 22일 공개 된다.[조선비즈]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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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스타 지분 40% 매각 개시 영국이 자국과 유럽 주요국을 오가는 고 속철도 업체인 유로스타의 지분 40%에 대 한 매각 작업을 개시했다. BBC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국가 재정확충을 위해 지난 12일 오후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영국 정 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분 매각 입찰 을 실시한 뒤 참여자들의 응찰가격이 충 분히 높으면 내년 1·4분기중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매각가격은 3억 파운드에 달할 수 있다고 미 국 경제채널 CNBC는 내다봤다. 오스본 장관은 “영국경제를 개혁하고 국가 부채를 풀기 위한 결정을 하기로 했다”며 “이 번 매각 수익은 공공부문 부채를 줄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로스타 지분매각은 올해부터 2020년 까지 공기업과 국고자산 매각 등을 통해 모두 200억파운드를 확보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재 정건전화 정책 일환이다.[서울경제]

"영국 대기업 경영진 보통직장인보다 120배 더 벌어" 런던증시(FTSE) 100대 기업 경영진은 영 국의 보통 직장인보다 120배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내 소득 양극화 가 심화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일 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영국 소득정보업체 IDS의 보고서에 따르 면 런던증시 100대 기업 경영진의 평균 연 봉은 지난해 240만 파운드(약 41억원)에서 330만 파운드(약 56억원)로 치솟은 것으 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영국 직장인의 평균임금 인상 은 지난해 5~7월 0.6% 인상에 그치는 등 물가상승률 1.5%도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올해까지 14년간 임금상승

률을 비교했더니 100대 기업 경영진의 임금은 278% 올랐지만 직장인 평균임금은 48% 인상에 그쳐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그 결과 대기업 경 영진 임금과 직장인 평균임금 간 격차는 2000 년 47배에서 올해 들어 120배까지 벌어졌다. 프랜시스 오그래디 영국노동조합회의(TUC) 사무총장은 "대다수 근로자의 생활수준은 하 락하는 데도 극소수 경영진이 탐욕스럽게 성 장의 과실을 독점하는 문제는 반복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임금문제 연구기관 HPC의 데보러 하그리브 스 원장은 이에 대해 "경영진 성과급 결정에 일 반 직원이 참여하고, 평직원에 돌아가는 성과 보상을 늘리는 등 기업 보상체계의 개선 노력 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4 2014년 10월 16일 (목) 영국,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돌입 서아프리카 일대로 퍼진 에볼라 바이러 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아 프리카와 영국 등지에서 마침내 임상시험 에 돌입했다.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첫 임상시험 을 주도한 미 메릴랜드 의과대학과 서북 부 아프리카 말리 백신개발센터가 말리에서 근무 중인 3명의 의료노 동자에게 에볼라 백신을 접종했다 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용 에볼라 백신은 미 국립 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가 영국 제약사인 글락소스미 스클라인과 공동 개발했다. 메릴랜드 의대의 마이론 레빈 박사는 "이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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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험으로 백신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할 경우 에볼라 확산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상용화되 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SBS CNBC]

영국, 생태계 교란 외래종 확산에 비상 생태계 파괴로 악명 높은 '콰가 홍합( 사진)'이 영국에 상륙했다. 영국 BBC방송 등은 12일(현지시간) 콰 가 홍합이 이달 초 런던 히스로공항 인 근 레이스버리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 했다. 번식이 빠른 콰가 홍합은 토종 조 개류를 덮어 질식시키며 강이나 호수를 다른 생명이 살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 배수관을 막아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영국 언론들은 콰가 홍합을 '괴물 조 개', '치명적인 독성', '가장 위험한 외래

종' 등으로 표현했다. 콰가 홍합의 원산지는 우크라이나로 유럽 전역으로 서식지를 넓혀왔다. 1980년대에는 배에 붙어 미국으로 건너가 퍼졌다. 가디언은 콰가 홍합이 이미 다른 4개의 외 래종과 함께 영국 토종 물고기와 새우를 몰 아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앨드리 지 케임브리지대 박사는 "콰가 홍합이 영국 에 유입됐다는 것은 영국 수중생태계가 아주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외래종 유입의 속도 다. BBC에 따르면 네덜란드종이 영 국에 유입되는 데 걸린 시간은 지 난 20세기에는 평균 30년이었으나 지난 10년 동안 5년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외래종 확산 과 생태계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은 운하 건설 등 사업"이라고 지적했 다.[세계일보]

영국생활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생명위협에 3년 영국거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최연소 노벨상 수 상자의 영예를 얻은 파키스탄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 사진)는 앞으로 최소 3년 동안은 영국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사프자 이의 고향인 파키스탄 밍고라에 살고 있는 그의 삼촌 마흐무들 하산은 “말랄라는 앞으로 최소 3 년 동안은 파키스탄을 떠나 (영국에) 있을 예정” 이라며 “우리는 그녀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산은 “지난 주말부터 AK-47 소총으로 무장 한 파키스탄 경찰 두 명이 자택 주변을 순찰하며 경비하고 있다”며 “보안은 괜찮아 보이지만 알라 신만이 더 잘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사프자이는 지난 2009년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밸리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파 키스탄탈레반(TTP)이 소녀들에 대한 교육을 금지한 것에 항의하며 10대 여성 교육권 운동 을 시작했다. 유사프자이는 영국 BBC 방송 블로그를 통해 TTP의 만행을 고발했다. 그에 대한 보복으로 지 난 2012년 10월9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하교하 는 길에 머리에 총을 맞았다. 이로 인해 총알이 왼쪽 눈 위를 뚫고 들어갔다. 유사프자이는 영국으로 이송돼 웨스트미들랜 드주 버밍엄의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

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유사프자이는 2013년 1월 퇴원 후 이곳에 서 임시 거처를 마련한 가족들과 함께 재활 치료를 이어갔고 현재까지 영국 버밍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TTP의 강경 분파인 'TTP 자마툴 아흐랄'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사프자이에 대해 살해 가능성을 시사했다. 'TTP 자마툴 아흐랄'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 말랄라 같은 사람은 우리가 (비이슬람교도의) 선전 때문에 단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슬람의 적들을 위해 날카롭고 빛 나는 칼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말랄라는 총과 무력 충돌에 반대하는 언급을 많이 했는데 노벨상을 만든 사람이 바 로 폭발물의 창시자임을 모르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아주경제, 동아일보]

英검찰, 중증 장애 세자녀 살해한 여성에 과실치사로 낮춰 영국에서 중증 장애아들인 3명의 자녀를 살해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살인 기소를 취소하고 피고의 과실치사 유죄 인정을 받아들였다. 타니아 클리러 런스는 4살 올리비아 및 3살 쌍둥이 벤과 맥스를 죽였다고 인정했으나 정상 참작 형벌 경감을 하소 연했다. 이 피고 여성은 4월 런던 집에서 자살 시도 직전에 아이들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척추 근육 위축증을 앓고 있었다.

13일 런던의 중앙지법 법정에서 조 조슨 검사 는 클리어런스가 "아이들의 고통을 끝내줄 목 적으로 세 아이를 살해했다"면서 "그러나 검찰 은 피고가 심한 우울증 상태에 있었다는 사실 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피고에 대한 선고는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며 정신병원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 려졌다.[뉴시스]


주·요·뉴·스

THE UK LIFE

'분신' 사고로 본 경비원의 '감정 노동' 실태 “경비원이란 딱지가 붙는 순간 바로 인격이 없는 사람 취급 받는 것 같습니다.” 서울 동대 문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ㄱ씨(65)는 자신의 일을 ‘종살이’에 비유한다. 경비·감시와 상관없는 분리수거나 화단 가꾸 기 같은 업무를 맡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을 무 시하는 게 더 참기 힘들다고 했다. ㄱ씨는 “주민들이 불만이나 요구사항을 마 치 따지듯 말할 때 견디기 힘들다. 아들뻘 되 는 어린 주민들 이 목소리를 높 일 땐 ‘나이가 많아서 무시하 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 남구 압구정의 한 아파트 주차 장에서 분신 자 살을 기도한 경 비원 이모씨(53) 도 평소 일부 주 민들의 언어폭 력과 인격모독 에 시달렸다. 민 주노총 서울일 반노조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가 겪은 인격무시 사례 를 전했다. 이들은 “(한 가해 주민은) 먹다 남 은 빵을 5층에서 ‘경비’ ‘경비’ 불러서 ‘이거 먹어’ 던져주는 식으로 줬다. 안 먹으면 또 안 먹는다고 질타해 경비실 안에서 (억지로) 먹 었다”고 했다. 이씨 분신 이후 아파트 경비원들의 ‘감정 노 동’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경비원들은 보통 24시간 교대인 장시간·저 임금 노동에다 많은 주민들을 상대하면서 언 어·정신적 폭력에도 시달린다. 간접고용돼 일 하는 ‘을 중의 을’이다 보니 횡포에 제대로 대 응할 수도 없는 처지다.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는 ㄴ씨(57) 는 “택배 보관·전달은 원래 경비원이 할 일이 아닌데도 이를 모르는 주민들이 ‘부재 중 온 택배를 왜 빨리 전달해주지 않느냐’며 따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주민은 새벽에 술에 취한 채 와 서는 잠을 깨우며 ‘왜 근무를 똑바로 서지 않 느냐’며 술주정을 한다”며 “과한 주민들에게 맞서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맞부딪친 게 입주자 대표 귀에 들어가는 순간 해고”라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8월 내놓은 ‘감시 단속직 노인근로자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보 고서를 보면 언어·정신적 폭력을 경험한 비율 은 32.5%에 달했다.[경향신문]

10만명 몰린 '삼성 고시'… 경쟁률 20 대 1 '훌쩍' 12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 대부고 앞. 170분 가까이 진행된 하반기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사트)를 끝내고 지친 표 정으로 교문을 나선 공대생 김모(28)씨는 이 번 사트가 다소 어려웠다고 평했다. 이씨는 “시 각적 사고 유형에서 시험지를 돌려서 보는 걸 금지했다”면서 “ 종이 접고 구멍 을 뚫는 데서 종 이를 접고 자르는 문제까지 등장했 다”고 말했다. 사트는 수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고 해서 ‘취준생 의 수능’으로까 지 불린다. 이날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지역 80여곳,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약 10만명의 응시자 가운데 9 만명 정도가 ‘삼성맨’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시 험을 치렀다. 삼성그룹은 1995년 ‘열린 채용’ 을 지향,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학력 제한 과 서류전형을 없애는 대신 사트를 도입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지원한 경영대생 이모(25· 여)씨는 “시간이 더 있으면 다 풀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갤럭시 노트 4, 갤럭시 노트 엣 지, LTE 등 모바일 기술 관련 문제도 나왔다” 고 말했다. 이씨는 “상식에서는 개화기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역사 문 제가 특히 어려웠다”고 전했다. 시험은 언어· 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올해 상반기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까지 5가지 평가 영 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험은 삼성이 서 류전형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 부 관측이 나돌면서 제도가 바뀌기 전 시험 에 응시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렸다. 한편 삼성은 사트에서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수를 뽑아 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 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규모는 4000~4500명 이다.[서울신문]

총수 재산은 줄었지만 브랜드 가치는 올랐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455억달러(약 49조원)로 애플·구글에 이어 전 세계 7위 에 올랐다.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104억달러로 작년보다 3계단 상승한 40위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54억달 러)도 74위에 올랐다.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9일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상위 100 개 기업을 선정한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 랜드'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전체 1위는 애플(1189억달 러), 2위는 구글(1070억달러)로 작년에 이 어 선두를 지켰다. 이어 코카콜라(816억달

러), IBM(722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611억 달러), 도요타(423억달러) 등이 상위권에 들 었다.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인 것은 페이 스북으로 작년보다 23계단 상승하며 29위 를 차지했다. 반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 이 떨어진 기업은 노키아로 41계단 하락하 며 98위를 기록했다. 100대 브랜드에 가장 많이 진입한 나라는 미국으로 54개였고, 독일 11개, 프랑스 7개, 일본·영국 5개 순이었다. 한국은 스위스·네 덜란드와 같이 3개로 공동 6위였다. 중국은 통신업체 화웨이가 94위로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들었다.[조선일보]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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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10월 16일 (목)

예술과 도시의 공존

영국생활

런던이 빈 건물을 활용하는 법

예술은 도시에서 주로 소비되지만 임대료가 비싼 도시에 예술가를 위한 공간은 거의 없다. 특히 작품이 잘 팔리지 않는 예술가 지망생에 게 작업 공간의 확보는 먼 나라 얘기다. 세계 미술 시장의 중심지이자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런던의 예술가들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 영국 역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영국예술위원 회(ACE)의 예산이 삭감되었다. 미술 시장의 특성 상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르지 못한 대다수 예술 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창작 활동을 한다. 런던은 비어 있는 공간에도 세금을 부과 (Empty Property Rates)한다. 유휴 공간에 대한 과세표준액이 2600파운드(약 440만원)로 낮아 지면서 실질적인 과세 대상자가 30%에서 95% 로 증가했다. 그래서 건물주들은 차라리 빈 공 간을 기부하고 세금을 감면받는다. 건물이 매매 되거나 세입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비워주어야 하는 이 공간을, 자치구는 예술가들이 저렴하 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민와일 스페이스(Meanwhile Space)는 그 이름처럼 '잠 시' 동안 이러한 공간을 예술가와 연결해 지역 을 바꾸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까지 영 국 내 17개 지역에서 24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민와일 스페이스의 사업 지역 가운데 한 곳 인 웸블리는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15 년 전만 해도 악명 높은 범죄 구역이었다. 하

지만 정부의 개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웸블 리 스타디움 단지가 조성되고 상업적 투자를 적극 유치하면서 지금은 지역 재생의 대표 사 례로 꼽힌다. 그런데 지역 자치구인 브렌트 카운슬(Brent Council)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역 재생 프 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에 있는 10개 건축 공간 활용에 대한 리서치를 의뢰받 은 민와일 스페이스는 가장 먼저 35년 동안 사 용하지 않았던 공간 '코트럴 하우스'에 왕립예 술학교(RCA)의 건축학과 학생들을 입주시켜 거 점을 마련하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했다. 웸블리 시민학교(Civic University Wembley) 프로그램 안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지역 공간에 대한 토론을 해서 방향을 모색했다. 예 를 들면 취약 계층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소셜 키친을 운영한다거나, 이민자들의 다양한 화폐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들 아이디어를 모으는 식이다. 만약 코트럴 하우스가 여전히 비어 있다면 건 물주는 월 4000파운드의 세금을 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1년6개월 동안 민와일 프로젝트에 사용됨으로써 세금을 감면받았고 최근에는 건 물 매매까지 이루어졌다. 아카바(ACAVA·Association for Cultural 영국의 사회적 기업 SFSA는 공장 단지 Advancement through Visual Art)라는 비영리 단체 도 예술가와 지역을 연결해 준다. 아카바는 런던 곳곳에 23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데 예술가 600여 명이 작업하고 있다. 예술가가 지불하는 임 차료는 시세의 50% 정도다. 아카바는 정부기관의 지원금 으로 운영되므로 공익을 위 한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한다. 아카바의 예술가들은 장애

인, 약물중독자, 정신질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 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을 진행한다. 예술가는 이러한 활동에 동의해 야만 입주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가 일어 나며 대중과 소통할 기 회도 늘어난다. 게다가 영국의 사회적 기업 SFSA는 공장 단지를, 민와일 스페이스는 35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프로젝트 참여로 수입 코트럴 하우스를 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했다. 을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의 과정은 꼭 적 차이로 인해 단절된 소통의 고리를 찾았다. 매슈 우드 씨는 GLA(Greater London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않더라도 예술가로서 오 Authority)의 도시계획 자문위원으로서 정치인 래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아카바를 만든 덩컨 씨는 예술대학 교수로도 들에게 문화산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혁신의 바 일한다. 그는 "예술이 중요하다면 신진 예술가 탕이 되는지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그 결과 런 들에게 공간을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 던의 10년 도시계획인 '런던 플랜' 안에 예술가 를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들의 공간 문제가 포함되도록 이슈화하고 있다. 덩컨 교수는 "정부나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유 사람 중심의 도시, 녹지와 오픈된 공간을 유지 휴 공간을 예술가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 하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도시, 빈곤과 차별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예술과 예술가 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FSA(Second Floor Studo & Arts)는 비 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런던 플랜은 국제도 어 있던 템스 강변의 공장 단지를 개조해서 대 시 런던이 겪고 있는 문제를 인구 증가, 경제성 규모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었다. 다양한 나라 장, 환경, 라이프스타일 및 기술 변화로 규정하 에서 온 예술가 380명이 입주해 있다. 입주 작 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계획이다. 이런 기관들은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지만 예 가들은 연간 회비 90파운드(약 15만원)와 주변 시세의 40% 정도 월세를 내고 이용한다. SFSA 술가의 공간 확보를 위해 소속된 자치구·커뮤 는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기 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운영된다는 점 업이다. SFSA의 창립자 매슈 우드 씨는 정부 에서 공통적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지역 재생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도 운영할 수 있는 비결 과 예술가를 연결 지어 이야기하고, 자치구 의 회의 의사 결정에 대해 충분히 발언할 기회를 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꼽았다. SFSA는 소속 지역인 그리니치 자치구에 도 가지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예술가의 창작 환경 문제를 개인 시계획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파악한 후 해결 방법에 대한 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다. 무명의 지망생들 논의와 실행까지 예술가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 을 예술가로 키우기 위해 작업 공간 문제를 중 인데, '웰 런던(Well London)'이 가장 대표적인 요하게 인식하고 이를 유휴 공간의 활용과 지 프로그램이다. 900명의 지역 주민이 무려 132 역 개발로 연결시킨다. 이러한 토대 위에 예술 가지 지방 사투리를 사용하는 곳에서 어린이 가가 커뮤니티 안으로 스며들고 자연스럽게 예 출처 | 시사IN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종교·문화 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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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EU, 아일랜드의 법인세 감면 정책 바꾸려 압력 다국적 기업들이 법인세를 회피할 길을 차단 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아일랜드 정부에 대 해 '이중 과세 제도'를 개정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또 일부 유럽 정부들이 세금 감면 혜택을 약속하는 편법으로 외국 기업을 유치할 수 없 도록 단속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 정부에게 이중 과 세 제도를 수정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파이 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EU 산하 경쟁위원 회(반독점 조사당국)를 가동해 일부 유럽 정부 들이 불공정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했는지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아일랜드, 룩셈부르 크, 네덜란드 정부 등에게 다국적 기업들의 조 세 회피를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청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 정보통신(IT)업체와 제약업체 애벗래버러토 리스, 피아트그룹, 스타벅스 등이 주로 거론된 다. EU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 정부가 세금 공 제 방식으로 10년 넘게 애플의 법인세를 깎아 줬다고 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국가 간 세율 차이를 이용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국의 법인세율은 35%이지만, 아일랜드의 세율은 12.5%다. 미국 의 모회사가 아일랜드에 세운 자회사에 지적 재산권을 이전한 다음 특허사용료 등을 지급 하면, 모회사는 감소한 수익에 해당하는 법인 세가 줄어든다. 아일랜드 정부는 버뮤다 등 조세피난처에 자 회사를 세워 법인세를 피할 수 있는 '이중 과 세 제도'도 허용하고 있어, 추가로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미국 정부도 아일랜드 정부가 비밀 협 약을 통해 일부 명목상 법인세율보다 더 낮은 세율을 매긴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상무부 경 제분석국은 2011년 미국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낸 법인세율이 2.2%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유럽 정부들 간에도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 유 럽 기업들도 세율이 더 낮은 이웃 국가에 자회

사를 세워, 본국에 내는 법인세를 줄인 탓이다. 네덜란 드 등 지적재산권 수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나라에 자회사를 세우고, 각종 사업비용을 신고해 세금을 감 면받을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스타벅스가 영국 법인이 네덜란드 법인에 거액의 지식재산권 사용료를 지불하 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유럽 안팎의 압력이 더해지자 아일랜드 정부는 내년 부터 이중 과세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 정부는 기업들의 세 부담을 완화해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조선비즈]

1115호

승무원 멱살잡이 남성, '징역 20년' 위기 비행기 내에서 자리 문제로 승무원 과 시비가 붙었던 60대 남성이 최대 징 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위 기’에 처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파리에 사 는 아이티계 남성 에드먼드 알렉산드레 (60)가 마이애미에서 파리로 가는 비행 기 안에서 앞좌석 여자 승객의 의자가 지나치게 기울어져서 자신의 공간을 침 해한다며 승무원과 말다툼을 하다가 체

IS 오스트리아 소녀 "돌아가고 싶다" 정부 "불가능"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로 떠나 이 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이슬람 국 가'(IS)의 홍보 모 델을 자처한 소녀 2명이 집으로 돌 아가길 원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자진해서 집을 떠나 IS에 가담한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 사진))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 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터키를 통해 시리아의 북부 도시 락까로 건너가 IS에 가담 해 IS 대원과 결혼했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소녀들이 지인들에게 연락 해 IS에서 생활하는 것에 지쳤다"며 "(집으 로) 돌아가고 싶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녀 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IS와 연관돼 있다" 며 "사실상 탈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장)를 입고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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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서방 여성들 에게 IS 가담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계정은 조 작된 것이고 최근 가족들에게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정부는 소녀들의 귀국 의 사에 냉담한 반응이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 변인은 "한번 떠나면, (돌아오는 것은) 거의 불 가능하다"고 말했다.[노컷뉴스]

포됐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검찰당국은 알 렉산드레에게 연방법에 따라 승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레는 앞줄에 앉은 여성의 좌석 이 지나치게 뒤로 기울어져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다며 승무원에게 해당 내용을 항의했지만, 승무원은 승객이 사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좌석 기울기 를 사용했다며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화가 난 알렉산드레는 승무 원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으며, 기내에 있던 연방 보안관에게 바로 체포됐다. 미국은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매우 엄격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미 연방법원에 따르면 알렉산드레의 승무원 폭행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 역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검찰 당국은 “아직까지 그렇게 높은 수 준의 형량이 선고된 적은 없다”고 선을 그 었지만, 최근 항공기 내 승무원 폭행 사건 이 잇따라 발생해 법원 당국의 판결에 이 목이 집중되고 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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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10월 16일 (목)

페라리 타는 두바이 경찰, 구글 글라스도 쓴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토후국(土侯國) 두바 이의 경찰이 개당 1500달러(약 160만원)짜리 신형 구글 글라스를 경찰 1만5000명 중 수사 인력 전원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영국 더타임 스가 보도했다. 구글 글라스의 안면 인식 기능을 수배범 색 출에 활용하기로 한 건 미국 뉴욕 경찰에 이 어 두바이가 두 번째다. 두바이 경찰은 "최근 구글 글라 스에 수배범의 사진과 수사 정보 등이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를 연 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 글 글라스의 소형 카메라가 주변 인물의 얼굴을 포착해 데이터베 이스의 수배범 얼굴과 비교하고 닮은 정도가 상당할 경우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경찰은 구글 글 라스가 자동차 같은 사물의 움직 임도 인식하는 점을 이용, 이 장비 를 현재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잡 는 데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경찰 장비엔 비용을 아끼지 마 라"는 두바이 셰이크(지도자) 무함마드 빈 라 시드 알막툼(65)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로 이터는 전했다. 두바이는 지난해 대당 30만~55만달러(3억 ~6억원)에 이르는 이탈리아제 고가(高價) 스 포츠카인 람보르기니·페라리 등을 순찰차로 대거 수입하기도 했다.[조선일보]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광고때문에 140억 배상 "날개를 달아드립니다"("Red Bull gives you wings")라는 광고카피로 더욱 유명한 오스트 리아의 음료회사가 '날개' 때문에 무려 1300 만 달러(139억 1500 만원)에 이르는 합의 금을 지출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 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비 자들은 레드불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 했다. 레드불이 '날개'를 언급한 광고를 통해 업무능력이나 집중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처 럼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것. 또 이들은 레드불이 커피보다 더 강한 각 성효과가 없음에도 과장광고를 이어갔으며, 이에 현혹된 수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레드불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레드불 제조사는 2012년 1월 1일부 터 올해 10월 3일까지 레드불을 마신 사람 들에게 영수증 지참 관계없이 현금 10달러

혹은 15달러 상당의 레드불 상품을 지급하 겠다고 밝혔다. 레드불은 소비자들에게 합의금을 지불하겠 다면서도 "광고에는 거 짓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레드불이 소송 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에는 뉴욕의 한 30대 남성이 이 음료를 마신 뒤 농구를 하다 갑 작스럽게 사망했다. 유족들은 사인으로 '레 드불'을 지목했다. 평소 건강상태가 매우 양 호했고 레드불 음료를 자주 마셨는데 이 때 문에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것. 당시 사망한 남성의 변호사는 "이 음료는 제조사의 설명보다 훨씬 위험하다"라고 주장 했으며 전 세계에서는 청소년이나 운동선수 가 이 같은 에너지드링크를 과하게 복용할 경우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되기도 했다.[나우뉴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4만 년 전 동굴 벽화 발견, 미술학계 뒤흔들 파장 4만 년 전 동굴 벽화 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연구 팀은 최근 '네이처'에 실은 논문에서 "인도네시아 동 남부 술라웨시섬의 마로 스 동굴에서 인간이 그린 벽화를 발견했다"면서 "우 라늄 연대 측정 결과 3만 9900년 전의 것으로 추정 됐다"고 밝혔다. 이 동굴에는 사람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돼지를 닮은 동물을 묘

영국생활

사한 그림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벽 화는 스페인 동굴 벽화와 시기가 비 슷해 '미술의 발상 지'에 대한 논쟁이 예상된다. 스페인 북부 엘 카스티요 동굴에 있 는 붉은 원반 그림 은 단순한 형태이긴 하나 4만800년 전에 그려 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SBS CNBC]

뉴욕 1914년 타임캡슐이 개봉돼 화제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미국 뉴욕 맨 해튼의 기업인들이 1914년에 만든 '타임캡슐' 이 100년 만에 개봉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개봉된 타임캡슐 가운데 가장 오 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이 '뉴욕 1914년 타임 캡슐' 청동제 상자는 기업인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차, 커피, 향신료 교역 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물품장부나 회계보고서, 1774년에 쓰 인 편지의 사본도 잘 보존돼 있었다. 타임캡슐은 1974년 개봉 예정이었 으나 존재가 잊혀지면서 날짜를 지 나쳤으며, 1998년 한 큐레이터에 의 해 발견될 때까지 박물관 창고에 잠 들어 있었다.

이 뉴욕 1914년 타임캡슐은 '월스트리트 기업 인연합'이라는 단체가 미국독립혁명(1765∼1783 년)에서 뉴욕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을 기념하 기 위해 만들었다. 또한 새로운 상업 허브로 부상한 뉴욕이 `뉴 네덜란드`로 칭해진 지 300 년이 된 것을 자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 다.[동아일보]


한·국·뉴·스

THE UK LIFE

이건희 회장 장녀 이부진씨 이혼조정 신청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 방법원 성남지원 에 남편인 임우 재(46)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 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

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 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 와 평사원의 만남 으로 화제를 모았 다. 1995년 삼성복 지재단에 입사해 경 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 사장은 회사 차 원의 봉사활동을 나 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 이혼한 바 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군 부대 현 지지도에 나서 병사들과 함께 훈련을 하다 다리 부상이 악화됐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북한 지도부에 접근 가능한 소식통을 인용 해 보도했다.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식을 찾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김 정은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김정은이 지난 8월 말 에서 9월 초 사이 군부대에 현지지도를 가 서 장군들에게 훈련에 직접 참가하라고 지 시했다"며 "그 역시 훈련에 참가해서 바닥 을 기고, 뛰고 구르다 결국 인대가 늘어났 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김씨는 하버드대 교내 4개 건물에 폭발물인 유산탄이 설치 돼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학교 경찰과 학 보, 교직원 2명에게 보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기말고사를 피할 목적으로 거짓 협박을 했다고 진술했 으며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730만원)를 내 고 풀려났다.[연합뉴스]

정부, 선원사망 中정부 반발에 "정당한 법 집행" 정부가 10일 불법조업 단속 중 중국어선 선장 사망 소식과 관련, '경악하고, 강력한 불만을 표 시한다'는 중국정부의 반응에 "정당한 법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응수했다. 외교부는 이날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과 관련, "우리 관계당국의 1차 발표에 의 하면 금번 사고는 우리 해경의 중국어선 불법 조업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중국 어민 들이 폭력으로 저항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도 "우리 해경의 서해상 중 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선 원 사망사고와 관련, 중국측 유족에 대해 위로 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 도 서쪽 약 144㎞ 부근 해상에서 해경의 불법조 업 단속을 받던 80t급 중국선적 노영어 50987 호(타망어선) 선장 송모(45)씨가 저항하던 중 부 상을 입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도착 한 송씨는 30여분간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이 날 오전 11시12분께 숨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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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軍 훈련 동참했다 부상 악화" 英 로이터

'폭발물 거짓신고' 한인 하버드생 기소유예 전망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에 폭발물을 설치했 다고 거짓 신고한 한인 재학생 김모(21)씨에 게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카르멘 오티즈 미국 연방검사는 10일(현지 시간) 김씨가 18개월 안에 사회봉사 750시간, 관련 기관에 대한 배상, 공개사과, 가택연금 4개월 등을 모두 이행한다는 조건에 합의 하면 기소유예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15호

김정은은 지난달 3일 이후 36일째 공개 석상 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소식통은 또 "원래 그는 과체중 때문에 발 목과 무릎이 좋지 않았었다"며 "처음엔 절뚝거 리는 수준이었지만 (훈련 참가 때문에) 부상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이 회복되려 면 약 100일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소식통은 "북한은 완벽히 통제돼 있 다"며 김정은 체제가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말 하기도 했다.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일로 많 은 전문가는 김정은이 어떤 식으로든 이번 행 사에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 이터 역시 "김정은이 이번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건강 이상설이나 그가 권력 투쟁에 서 밀려났다는 추측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 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 은 로이터에 "김정은이 대중의 눈에서 멀어질수록 그 자신과 그의 통치 체제에 대한 불확 실성은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조선일보, 머니위크]

英 컨설팅기업 "북한, 시민 소요사태 발생 위험 높아" 영국의 컨설팅그룹이 북한을 시민 소요가 발생할 위험이 큰 국가로 분류했다고 미국 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영국 컨설팅기업 '메이플크로프트'는 8일 발 표한 '시민사회 소요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 을 '소요사태가 발생할 잠재적 위험이 큰 나 라'로 분류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97개국을 상대로 시 민 권리, 국가권력 남용 정도, 경제 상황, 시 민사회 소요 빈도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

시민사회 소요 지수'는 10점 만점으로 수치 화됐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소요 발생 위험 이 큰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이스라엘, 라이베리아 등과 비슷한 4.9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중 74번째로 소 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파 키스탄·남수단 등 내전이나 분쟁을 겪는 11 개국이 소요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 고 영국·독일·스웨덴·핀란드 등은 소요 가 능성이 매우 낮은 국가로 꼽혔다.[경향신문]


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4년 10월 16일 (목) 천재적인 그림 실력 뽐내는 英 다섯살 자폐아 "파란 옷 싫어" 열혈 소녀팬에 맨유 화답 '훈훈' 올해 현지 나이로 3세인 맨체스터 거주 소 녀 릴리 레이 도일은 열혈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팬이다. 푸른 색 옷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상징 으로 여기고 입기를 거부한다. 엄마 페이는 푸른 색의 옷을 입힐 때마다 딸과 힘겨운 신경 전을 펼쳤고 보다 못해 딸과의 미니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치원 등교에 앞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도일은 카메라 앞에서 입을 수 없다며 울음 을 터뜨린다. "맨시티만 파란 색을 입는 게 아니다"란 엄마의 설명도 먹혀들지 않는다. 이 영상은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 스 보도로 처음 알려졌고 이어 여러 영국 신 문에 대대적으 로 보도됐다. 이에 맨유 구 단 관계자도 마 음이 움직였다. 맨유는 공식 SNS에 "릴리, 이젠 푸른 색 을 입고 레즈가 되어보렴. 우리 세 번째 유니폼 을 보내주고 경 기에도 초청할 게. 조만간 만 나"라고 다정 한 메시지를 보 냈다. 올시즌 맨유 의 세 번째 유

니폼은 짙은 푸른 색이다. 3세짜리 아이의 높은 충성심도 그렇지만 이 에 응답한 구단의 마음 씀씀이도 팬들의 마음 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스포츠조선]

그림을 얼핏 보면 인상파의 거장 모네 나 르누아르의 걸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 도다. 하지만 몇 천 달러에 거래되는 이 그 림들의 화가는 말을 하지 못하는 5살짜리 꼬마 아가씨다. 영국 레스터셔주의 아이리스 햄쇼는 자 폐증을 앓고 있다. 그의 유일한 소통수단은

빈 접시 받은 고양이들의 반응 동영상 화제 식사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들이 주인에게서 빈 접시를 받고 황당해하는 모 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 난 25일 조단 랜덤니스라는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가 게재한 이 영상이 러시아 생리학 자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1849-1936)의 조건반사 이론과 유사한 실험이라고 덧붙였 다. 이반 파블로프의 조 건반사 이론은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종만 치더라도 침을 흘 린다는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참치 준 비됐어. 어서 먹어"라고 말하며 빈 접시를 고양 들 사이에 내려놓는다.

빈 접시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고양이들은 일제히 접시에 모여든다. 하지만 빈 접시를 본 고양이들에게 주인 은 계속 먹으라고 말한다. 고양이들이 하나 둘씩 주인 남성을 향해 고개를 들고 쳐다보 며 황당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고 양이들은 그제야 주인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는 듯 빈 접시를 떠난다.[서울신문]

3살 때부터 그리기 시작한 그림을 통해서다. CNN에 따르면 아이리스가 2살이 되던 때 부터 그녀의 부모인 카터-존슨과 피터-존 햄 쇼는 아이리스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단어를 습득하지도 못했 고, 사람들과 눈조차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아이리스는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햄쇼부 부는 딸을 위한 치료법을 고민 하던 중 미술치료법을 시도했다. 아이리스는 물 만난 고기처럼 붓 을 놀리기 시작했고 어떤 때는 두 시간 이상 몰두하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아이리스의 인기는 사진작가 인 어머니 카터-존슨이 페이스 북에 딸의 그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친구들 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카터-존슨은 자신 의 딸이라고 아이리스의 그림을 과대평가 한 것이 아님을 확신했다. 지난 2년간 아이리스의 그림을 찾는 사람은 갈수록 늘었고 카터-존슨은 웹사이트를 만들 어 아이리스의 그림을 판매하고 있다. 수입은 전부 아이리스의 계좌로 저금되고 있으며 수입금의 일부를 아이리스의 언어치 료와 집중력치료, 요가 등에 사용하여 아이 리스와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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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10월 16일 (목)

영국독립당, 보궐선거 압승… 하원 첫 입성 영국 집권 보수당의 유럽연합(EU) 및 이 주 정책에 반대하는 극우성향의 영국독립당 (UKIP)이 처음으로 하원에 입성했다. 영국독립당의 더글러스 카스웰(사진) 후보 는 9일(현지시간) 에식스주 클랙턴 지역구 에서 실시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2만1천 113표(60%)를 얻어 8천709표에 그친 보수당 의 길스 웨이틀링 후보를 눌렀다고 선거관리 위원회가 밝혔다. 이로써 카스웰은 영국 하원 에 입성하는 첫 영국독립당 소속 의원이 됐다. 원래 보수당 소속 클랙턴 지역구 현역의원 이었던 카스웰 후보는 지난 8월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의 온건한 EU 및 이주민 정책에 반 기를 들며 영국독립당에 입당, 이번 보궐선거 에 재차 출마했다. 같은날 헤이우드·미들턴 지역구에서 실시 된 보궐선거에서는 영국독립당이 근소한 표 차로 노동당에 석패했다. 영국독립당은 1만1 천16표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1만1천633표를 얻은 노동당에 밀렸다. 영국독립당은 반 EU 및 이주민 정책을 앞세 워 지난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영국내 1위를 차지했다. 영국독립당이 이번 보선을 통해 하 원 입성의 꿈을 이룸에 따라 내년 5월로 예정 된 총선에서 영국 정치권에 지각변동을 일으 킬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영국독립당 이 내년 총선에서 하원 650석 가운데 최대 6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권 보수당은 영국독립당의 수그러들 줄 모 르는 지지층 잠식 공세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 다. 클랙턴 선거구 보선에서는 2010년 보수당 을 지지했던 유권자의 44%가 영국독립당으 로 돌아선 것으로 드러나 위기감이 고조됐다. 영국독립당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하면 캐 머런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에서다.

보수당은 영국독립당을 견제하려고 유 럽연합(EU)과 이주민 문제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유권자 설득 효과 가 크지 않아 좌불안석인 상황이다. 영국 독립당에 가세하는 반 유럽성향 현직 의 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현재 2명에서 더 확 산될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노동당도 영국독립당으로의 노동자 지지 층의 이탈 현상이 감지돼 불안감에 빠져들 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진보성향의 싱크탱크 페이비언협회는 내 년 총선에서 노동당의 기존 의석 15석 정 도가 영국독립당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 으로 전망했다.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이룬 자유민주당 은 정책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영국독립 당의 약진에 더욱 다급한 처지에 몰렸다. 영국독립당이 양대정당인 보수당과 노동 당의 지지기반을 파고들면서 차기 총선에 서 제3당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 기 때문이다. 독립당의 나이젤 파라지 당수는 "영국 정치권의 지각변동은 시작됐다"며 "총선 후에는 영국독립당이 의회 세력의 균형 을 이루는 중추 세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 했다.[연합뉴스]

영국, 한국식품에 통관규제 심각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이후에도 영국 의 통관규제가 까다로워 한국산 식품수출 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EU FTA로 한국산 식품의 대부분은 무관세이 며, 영국 또는 EU에서 한국산을 특정해 조 치한 공식적인 규제도 없지만 김치와 어류, 채소류에 대한 무역장벽이 심각한 수준이다. KOTRA 런던무역관 등에 따르면 영국 환 경부는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에 대해 '식물 위생'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식물위생' 인 증은 원래 벌목 및 펄프 가공회사 등 목재 류에 해당하는 규제다. 때문에 한국의 김치 제조업체는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간 및 비용부담 때문에 영국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이 많은 중국의 대형 식품업체는 ' 식품위생' 인증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한국 의 김치제조사는 중국산 배추를 사용해 포 장만 한국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주문 자상표부착제품(OEM)으로 아예 중국 공장 에서 수출하는 편을 택하기 때문에 김치가 중국산으로 간주돼 한-EU FTA 관세특혜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멸치액젓과 같은 어류는 EU에 등록된 어 선이 잡은 경우에만 영국에 반입가능하다. 특히 한국은 불법어업국 인식 때문에 한국 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은 세관에서 집중단 속을 벌이고 있다. KOTRA 런던무역관 관계 자는 "EU 차원에서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배타적 인식이 강하다"며 "영국 세관에서 한 국산 수산물은 100% 확률로 검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김치에 사용되는 멸치액젓 역시 수산물이라는 이유로 일반식품에 적용되지

않는 '건강안전' 인증을 요구한다. 멸치를 잡 는 어선이 EU로부터 합법적 어업수행 어선 이라는 증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은 액젓을 사용하 는 김치는 영국 수출이 불가하다. 한국산 김치에 사용되는 수단 색소는 영 국에서 인증 여부를 불문하고 통관을 원천 적으로 불허하고 있다. 이에 한국산 김치가 영국으로 수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영국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에 대한 러시아측의 무역 보복 조치로 영국산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 영국 농림수산부(DEFRA)가 지난 8월 공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영국 식품시장은 과잉공급 상태가 돼 한국산을 포함한 해외 식품의 수입을 줄이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영국 20 대 식품유통체인에서 팔린 식료품의 마진율 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통관장벽 만 허물어지면 김치와 같은 저장식품류의 영국시장 진출 전망은 밝다. 소비자들이 가 격과 유통기한에 상대적으로 둔감해 포장식 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3년 한해동안 영국 내 20대 식품 유통체인에서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인 포장식품은 즉석라면(22.5%), 기타 건국수류 (19.8%), 과자(10.1%), 육류통조림(9%), 어육통 조림(4.5%)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포장식품의 경우 국내 생산은 20%에 불과하다. 저장식품 비중이 높은 한 국식품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내일신문]

영국생활

영국 공항, 에볼라 위험지역 입국객 검사 실시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최근 다른 대륙으로 퍼지면서 세계 각국이 대 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각) 뉴욕 존 F. 케네디 (JFK) 국제공항에서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 리아 등 에볼라 사태가 심각한 서아프리카 3 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한 입국 검사 를 시작했다. 검사는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 의 체온을 잰 뒤 건강 상태와 에볼라 바이러 스에 노출됐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입국하는 승객을 대 상으로 이 같은 입국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미국은 JFK 공항에 이어 워싱턴 DC 덜레스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애틀랜 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 뉴어크 리버티 공항 등도 입국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영국 역시 히스로 공항, 개트윅 공항, 유로

스타 터미널에서 승객을 검사할 계획이다. 현 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검사를 통해 승객 에게 최근 방문지와 접촉한 사람, 향후 여행 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영국은 이날 에 볼라 발병 때 정부와 의료진의 대응태세 점검 을 위한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페루와 우루과이도 공항 입국 검사를 하기 로 했으며 멕시코와 니카라과는 미국으로 가 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자국민 에게 출국을 권고했으며 국경 지방에서 검 사를 강화했다. UN의 에볼라 담당자는 "에볼라 발병이 기 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병에 대 한 서아프리카 주민들의 이해도가 초기보다 높아져 에볼라 확산을 향후 3개월 안에 억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한국경제]

마케도니아서 에볼라 감염 의심 영국인 사망 마케도니아에서 영국인 여행객 1명이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반카 코스토브스카 마케도니아 보건 부장관은 이날 "수도 스코페의 한 호텔(사 진)에 머물던 58세의 영국인이 오후 3시 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환자는 발열 증상을 보인 후 구토를 했으며 내부 출혈 이 급속하게 악화됐다"며 "이같은 증상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사 증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사망한 영국인의 에볼 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과 조직 샘플을 독일로 보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당국은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한 호텔을 봉 쇄하고 또 다른 영국인과 호텔 직원들을 격리 키로 했다.[뉴스1]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영국도 동참하나 최근 스웨덴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 식 인정할 것이라고 밝혀 이스라엘의 강한 반 발을 산 가운데 영국도 이에 동참하려는 움직 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영국 의회가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인지를 묻는 '역사적인' 투표 에 나설 예정이라고 AFP통신, 영국 일간 인디 펜던트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야당인 노동당 그레이엄 모리스 의원의 발 의안을 놓고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는 노동당 뿐 아니라 집권 보수당, 연립정부 자유민주당 등 모든 정당의 소속 의원들이 자유롭게 참 여하게 된다. 모리스 의원의 발의안은 "영국 의회는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팔레스타인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믿는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투표의 구속력은 없지만 만약 발의안에 찬 성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국제적으로 매 우 큰 영향력을 가진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 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모리스 의원도 AF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 서 "투표가 성공한다면 이는 현 정부는 물론 차기 정부에도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지는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핵심 사항으로, 현

재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불가리아, 체 코, 헝가리 등 7개국만이 팔레스타인을 국가 로 인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12개국 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최근에는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신임 총리 가 지난 3일 취임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분쟁 해결의 열쇠로 '2국가 해법', 즉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안을 지지한 다고 밝혀 다시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스라엘이 즉각 강한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지지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인디펜던트는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가 이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을 주문한데 다 자유민주당과 집권당 의원 다수도 지지의 뜻을 보내고 있어 발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전직 주예루살렘 총영사 등 다수의 퇴직 외 교관들도 인디펜던트에 보낸 서한에서 "정부 가 역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 흔치 않 은 기회"라며 지지했다. 하지만 노동당의 예비내각 장관들 일부는 당의 방침에 맞서 기권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 동당 내부에선 친(親)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분파 간 파열음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 였다.[연합뉴스]

중국·인도 관광객, 단일비자로 영국·아일랜드 방문가능 영국과 아일랜드는 중국, 인도 관광객들이 단 일 비자로 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비자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 내무부는 비자 협정 체결로 중국과 인 도의 관광객이 영국과 아일랜드 양국을 더 쉽 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과 아일랜드가 이민 허용 여부 결 정과 관련한 데이터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도움

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아일랜드 비자 협정은 이달 말 중국, 이 어 인도에 적용된다. 중국과 인도는 영국과 아 일랜드 양국 관광산업의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프랜시스 피츠제럴드 아일랜드 법무장관은 " 비자 협정 체결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광산업 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 관계 전환의 실질적 사례"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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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15세 어린이의 34% 자신의 태블릿 보유 어린이들의 태블릿PC 보유가 늘어남에 따 라 올바른 기기 사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 련이 요구된다. 영국 규제기관 오프콤은 최근 어린이들의 태 블릿 보유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15세 어린이의 34%가 자신의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가족 구성원 의 기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62%에 달한다. 특히 자신의 태블릿을 갖고 있는 3~4세 어린이 비중도 지난해에 비 해 3% 증가한 11%에 달했다. 오프콤은 이 같은 어린이들의 태블릿 보급 확대에 따라 자녀의 방에 설치한 TV 등 기기 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저가 고사양 태블릿의 확산과 어린이 전 용 제품의 출시는 애니메이션 및 교육용 콘텐 츠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터넷 이용률이 높아지며 종전 TV나 DVD 중심의 교육 풍토가 태블릿에 최적화된 형태로 급격 히 변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어린이 층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 라, 중독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앱 및 솔루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라스 관계자는 "최근 등 장하는 대부분의 키즈용 단말은 물론 일반 인 대상의 단말에서도 자녀가 이용할 경우 를 대비한 솔루션이 탑재되고 있다"고 말했 다.[미디어잇]

英 수사기관 수장 "통화기록·이메일 더 많이 검열해야" "인터넷 시대 범죄와 테러의 위험에서 벗어나 기 위해, 영국은 '디지털 자유'가 대폭 삭감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국의 FBI'라고 불리는 국가범죄수사국(NCA) 국장 키스 브리스토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NCA에 이메일과 통화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지 1년 반이 지나 "합법적으로 시민들의 이메일과 전화를 도·감 청하겠다"는 주장이 영국에서 나온 것이다. 안 보와 범죄로 인한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검열 이 필수적이라는 논리다.

브리스토 국장은 현재 공공 안전을 가장 위 협하는 사람들이 모두 인터넷으로 옮겨갔으며, 안전과 보안을 위해 약간의 자유를 잃는 것에 시민들이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큰 감시의 필요성을 잘 설명한다면 대중들도 이해할 것"이라며 영국 국민들의 동의 를 바탕으로 이메일과 전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창설된 NCA는 기존의 경찰이 감당하 기 어려운 국가 차원의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 하는 최고 수사기관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등의 테러 위협으로 시민의 자유 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정부에 통신 데 이터를 더 많이 수집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주 는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메이 장관 은 자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폭력행위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급진적 인 이슬람교도들의 포교행위를 막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기도 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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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카카오톡 사이버 검열 현장 보도 영국 언론 <비비씨>가 사이버 검열 논란 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상을 보도했다. <비비씨>는 10일 기사에서 “한국 사람 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모독 발언이 도를 넘었 다’고 하자, 검찰은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 를 엄단하겠다 고 했다. 한국 사람들이 사회 관계망서비스 (SNS) 등을 감 시당할 것이라 는 우려 때문에 독일의 ‘텔레그 램’ 등 사이버 망명이 이어지 고 있다”고 보 도했다.

이어 기사에는 “웹사이트 분석·평가 서비스 를 제공하는 랭키닷컴의 자료를 보면, 40여만 명의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떠났다. 지난 7일 동안 150만여명의 한국 사람들이 텔레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또 기사에는 “한국의 한 언론은 이 현상을 놓고 ‘망명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검찰의 사이버 검열을 비꼬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 다”고 덧붙였다.[한겨레]

헤어지면 알몸 동영상 유출 협박… 영국서 최고 14년형 영국에서는 헤어진 애인의 알몸 사진이 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가는 형사처 벌을 받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 검찰청이 헤어진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한 이른바 '보 복성 포르노'를 형사처벌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발 표했다"고 보도했다. 보 도에 따르면 영 국 검찰청 은 헤어진 애인에게

복수할 의도로 애인의 알몸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유포하는 자를 기소해 최고 14년의 실형을 구형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적 근거를 제시했다. 영국 검찰청의 이런 가이드라인은 '보복성 포 르노'를 '공익의 침범'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외 설출판물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성범죄처벌법과 아동보호법까지 적용시켜 형사범죄로 처벌한다 는데 핵심을 두고 있다. 영국 검찰청은 이 법률들을 근거로 두면 '보 복성 포르노'를 유포한 이들에게 10∼14년의 실 형 선고를 내릴 수 있으며 희롱이나 악의적 통 신 방지법 등도 검사들의 기소 과정에서 동원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투데이]


14 2014년 10월 16일 (목) 6년간 솔로女 '자신과의 결혼식' 열어 화제 6년간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홀로 지낸 한 여성이 ‘자신과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레이스 겔더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올해 31세로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오랜 시 간동안 평범하고 소박한 결혼생활을 꿈꿔왔 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가 생각하는 적합한 결혼상대를 만나지 못한 것. 6년 동안이나 솔로로 지낸 그녀는 최근 큰 결심을 했다. 바로 스스로와 결혼식을 올리기 로 한 것. 이런 결심을 한 데에는 한 유명 가수 의 노래 가사가 영향을 끼쳤다. “나는 나 스스 로와 결혼했다” 그녀는 공원에서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반지와 드레스를 준비한 뒤 친구들을 불러 결 혼식 증인 및 들러리를 서게 했다.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하고, 거울 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입을 맞춤으로서 ‘독특한 결혼식’은 막을 내렸다. 그녀는 “나와의 결혼식에서 나는 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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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 독특한 무엇인가를 느꼈다. 또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50대인 한 친 구는 본인 생애에 본 결혼식 중 가장 멋졌다 고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 결혼은 비록 법적으로 인 정받지는 못하지만 그녀는 또 다른 솔로 여성,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나우뉴스]

영국 괴물버섯… "이게 식용 버섯? 평생 먹겠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 서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돼 화제인 가운데 영국에서도 괴물버섯이 발견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관 련기사 23면]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지난 2012년 사람머리 보다 큰 크기의 댕구알버 섯이 발견됐다. 이 버섯은 자연보호와 사 적 보존을 위한 영국 민간 단체 내셔널 트리스트 직원 이 데번주의 살트렘 하우스

호텔 인근에서 발견한 것 으로, 상반부 지름만 무 려 70cm가량의 성인 몸 통만한 크기다. 괴물 버섯을 발견한 스 테판 홀리는 "처음 봤을 때 큰 가방이 초원에 놓 여있는 줄 알았다"라며 발 견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 서 가을에 걸쳐 길가나 도회지 공원 등지에서 흔 히 볼 수 있는 희귀 식용 버섯이다.[이투데이]

영국생활

SNS에 해변 사진 올렸다 잡힌 도주범 죄를 짓고 도망치던 한 남성이 SNS에 자 신이 머무는 장소를 버젓이 공개했다가 결 국 체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 면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가 석방된 스콧 켈리는 지난해 10월 법을 어 기고 허가된 지역에서 벗어나 해외로 도 피한 상태였다. 그는 경찰을 조롱하기라도 하 는 듯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 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 시며 휴식을 취하는 사진 등을 올렸다. 경찰은 수차례 해당 사 진들을 분석해봤지만 도무지 장소를 알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스콧은 노을이 지 고 있는 바다의 사진 한 장을 또다시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결국 덜미를 잡혔다. 해당 사진

은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의 모습을 담고 있는 데, 이곳은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스페 인 동남부의 알리칸테였던 것. 영국 경찰은 스페인 경찰에게 협조를 요청 했고, 스페인 경찰은 곧장 그가 묵는 숙소를 덮쳐 현장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스콧은 영국으로 송환됐고 현재 조사를 받 고 있다.[나우뉴스]

英 레스토랑,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거 공개 영국 런던의 한 레스토랑이 세계에서 가 장 비싼 버거를 공개했다. CNBC는 미국식 음식을 제공하는 런던의 홍키통크 레스토랑이 식용 금가루와 캐비어, 송로버섯 등이 들어간 '글램버거'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매가격은 개당 1770 달러(189만원)다. 이 버거에는 일본 고베산 와규(소고기) 와 뉴질랜드 사슴고 기로 만든 280그램 의 패티가 사용된다. 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버섯 중 에서도 최고급인 블

랙 트러플과 흰철갑상어 캐비어도 포함됐다. 이 란산 사프란으로 요리한 캐나다산 바닷가재에 메이플시럽으로 맛을 낸 베이컨, 훈제 오리알 등 도 들어가며 히말라야산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홍키 통크 레스토랑은 소셜커머스업체인 그 루폰의 500만번 째 식음료 쿠폰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글램버거를 만들었다고 설명 했다. 글램버거는 그루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한 명에게 무료로 제 공될 예정이다.[조 선비즈]


THE UK LIFE

영·국·뉴·스

대화국면 전환한 줄 알았던 남북 다시 '출렁' 북한이 10일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 단지(사진)를 향해 대공사격을 가하며, 남북 관계가 또한차례 긴장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불과 엿새전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일 행의 남측 방문 계기에 합의된 남북대화 재개 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대화국면으로의 일대 전환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이날 오후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남측 탈북자단체들이 오전에 날린 대북 전단이 담 긴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했다. 대남 사격이 대북전단을 향해 발사한 점이 나, 실제로 우리측 인명피해가 없었던 측면에 서 북한이 우리 군이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사격을 했을 것으로 보긴 어렵다. 사용된 무기 역시 12~14밀리미터의 대공 기 관총으로 화력이 크지 않은 점도 전면전이나 국지전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낮다. 다만 최근 남북관계 흐름에서 봤을 때 남북 간 대화 재개의 판이 뒤엎어질 것을 각오한 조 치라는 점에서 북한이 계속해서 대화국면을 끌고 가겠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4일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핵심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인천으로 파견

했다. 이 계기에 열린 남북 고위급 대표단 회 담에서 양측은 10월 또는 11월초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을 열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이같은 최고위급 인사들을 전격 남 측으로 파견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정체 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한 북 측 나름의 파격적 행보로 해석됐다. 그러나 불과 엿새만에 북한이 남측을 향해 사격을 가한 것은 남북 간 어렵게 마련된 국 면전환 기회를 잃을 가능성을 무릅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남이 끝난지 3일만인 지난 7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 계선(NLL)을 침범하고 남측 함정과 교전을 한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볼때 이번 고사총 사 격은 단순히 우발적인 상황으로 보기 힘들다. 북한이 그동안 경고해온대로 대북 전단살포 가 얼마만큼 민감한 사안인지 남측에 보여주 고 재발을 막기위한 초강력 대응으로 볼 필 요도 있다. 북한은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 때 마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왔지만,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는 주요 계기마다 계속돼왔다. 이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낼 필요성이 높았 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 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9 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 조선 당국이 삐라(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야 남북관계에 파 국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남조선 당국이 이 를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남 북관계는 또 다시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 이라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아 야 한다"고 경고했다.[뉴스1]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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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남한산성, 안전도 'D·E급'… 대책 시급 10일 국회 교육체육문화관광위 소속 새정 치민주연합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문화 재청 국감에서 "올해 실시한 문화재청의 국 가지정문화재 특별점검결과 남한산성이 E 등급, 남한산성 행궁이 D등급 판정을 받았 다"며 시급한 관리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한산성은 천장균열, 기둥 옹이탈락, 여 담 균열 및 파손 등 갖가지 문제가 발견됐 다는 것이다. 행궁도 처마누수와 함께 담장 에 큰 균열이 생기는 등 건축물 안전이 심

각한 정도다. D급과 E급 건출물은 즉시 개축 및 보수가 필요하며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해 매 월 1~2회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와 정부는 2001년부터 남한산성 복원 및 보수를 위해 각각 152억, 295억 등 총 447억원 의 예산을 쏟아 부었다. 김 의원은 "15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이제 웬만큼 복원이 됐나 했더니, 복원 10년도 되지 않은 곳을 다시 복원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뉴스1]

누리꾼들이 붙여준 새누리당 의원들 닉네임 '민망' "누드 심재, 터치 박희태, 비키니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9일 국 회 브리핑에서 "누리꾼들이 붙여준 새누리 당 의원들 닉네임이 참으로 민망한 수준"이 라면서 이같이 열거했다. 그는 "잇단 성추문에 오죽하면 새누리당 당명을 성과 결부시킨 조소를 보내는 누리 꾼들까지 있겠는가"라며 " '민의의 전당'이라 는 본회의장에서,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딴 짓에 열중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

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여당 환노위 간사인 권성동 의 원은 노동시간은 늘리고 수당은 줄이는 '근로기 준법' 개악안을 내놓더니, 이번 국정감사장에서 는 재벌 총수 증인채택을 봉쇄하는 등 '대놓고 재벌감싸기'와 비키니 검색에만 관심이 있다"며 "새누리당은 민생과 정면 배치되는 일만 일삼 고 있는 권성동 의원을 환노위 간사에서 즉각 사퇴시키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경향신문]

사진 대신 자료 살펴보는 권성동 의원

국감장에서 휴대전화로 비키니 사진을 검색해(사진 오른쪽)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10일 서울 동작구 기상 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권 의원은 "기사를 검색하다 잘못 눌려져 비키니 여성 사진이 뜬 것" 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은 거센 상황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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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10월 16일 (목)

김무성號, 대대적 '조직 물갈이 예고 친박-비박戰 서막…친박계 "보복성 표적감사" 반발 김무성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이 전국 당원 사를 협의했는데 사실상 '거절' 당하자 김 대 협의회(옛 지구당)를 대상으로 대대적 '물갈 표 역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는 전언이다. 이'를 예고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최고조 이런 이유로 조강특위 구성은 최고위원회에 를 향하고 있다. 보고도 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 김 대표 취임 후 당직 인선, 보수혁신위원회 아울러 원외 당협 당무감사가 끝났기 때문 구성, 개헌 논의 등을 두고 사사건건 비박(박 에 감사의 칼 끝이 이제 현역의원들을 겨누고 근혜)계 지도부에 불만을 표출하던 친박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이 이르면 내 전국 당협 정비를 앞두고 정면 제동을 걸고 나 년 초부터 현역 의원들이 위원장인 당협을 대 서면서다. 당협은 선거를 책임지는 조직인 터 상으로 당무감사에 착수하지 않겠느냐는 것 라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권 이다. 현역의원 당무감사 결과는 2016년 총선 력 전쟁'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의원들은 촉 새누리당은 지난 9월말부터 이달초까지 전 각을 곤두세우며 당이 뒤숭숭해졌다. 국 원외 당협을 대상으로 고강도 당무감사를 이에 이군현 사무총장은 10일 이례적으로 실시했다. 비리 등이 포착되거나 조직 관리 보도자료를 내고 "현역의원에 대한 당무감사 가 태만한 원외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이다.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당무감사가 시작되자 친박계에서는 '보복 한 핵심 관계자는 10일 뉴스1과 전화통화 성 표적감사'라는 반발이 나왔다. 전당대회 에서 "전국 원외 당협 중 엉망인 곳이 한두군 때 서청원 최고위원을 지지하던 당협위원장 데가 아니다. 두자릿수 당협위원장 교체가 불 들이 당무감사에서 '물갈이' 표적이 되고 있 가피하다"며 "그러나 친박계를 중심으로 불만 다는 주장이다. 이 터져나오니 일단 특위 구성을 지연시키고 당무감사를 두고 어수선했던 당 분위기는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될 조직강화특별 김 대표와 가까운 한 당직자는 "선거 승리 위원회 인선을 두고 표면화했다. 내정된 조강 를 목표로 해야지 '내 식구 챙기기'로 조직 정 특위에 친박계 몫이 사실상 전무하자 친박계 비를 봐서 되겠느냐. 승리 카드를 당협위원장 가 드디어 '폭발'했기 때문이다. 서청원 최고 에 앉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태만한 조 위원은 지난달 보수혁신위가 구성된 후 비공 직들을 물갈이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대표의 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혁신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 인선과 관련해 "이런 식으로 당을 운영해 반면 친박계 한 관계자는 "무조건 내 식구 선 안된다. 이번이 1차 경고"라며 불쾌감을 직 챙기기가 아니다. 영남권 일색으로 내정된 조 접적으로 드러냈다고 한다. 강특위 인선에 다른 지역을 추가하는 건 당연 이후 김 대표는 측근들을 통해 조강특위 위 한 일"이라고 말했다. 원 인선 내정 결과를 서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당 안팎에서는 이번 당무감사와 조직정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제시한 조강특위 로 인해 서막이 오른 '계파전쟁'이 내년에 폭 위원은 당연직인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 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차기 총선 공천이 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과 이한 코 앞으로 닥치면 양측이 생존을 위한 한판 성·권은희·김현숙 의원 등이다. 그러나 사무총 혈투를 펼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뉴스1] 장단과 이한성·권 은희 의원 모두가 비박계로서 김 대 표 측 인사다. 결국 이를 받아 본 서 최고위원은 일부 친박계 초선 의원들을 거론하 며 조강특위 인선 변경을 요구했다 고 한다. 서 최고 위원과 잘 해보겠 (사진 왼쪽부터)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김무성 대표-서청원 최고위원 다는 의미에서 인

서울대 게임대회에 '일베' 용어… 공식사과 서울대 축제 때 열린 게임대회에서 일부 학 생이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의 팀명을 내걸어 논란이 일자 당사자와 이들이 속한 단과대학 학생회가 공식으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는 지난달 30일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승부 를 겨루는 '관악게임리그'가 열렸다. 대회에는 학생 각 6명으로 이뤄진 24개 팀이 참가했는데, 이 중 한 팀이 '삼일한'이 라는 이름으로 나오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삼일한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인 '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쓰이는 용어 로 '북어와 여자는 3일에 한 번씩 패야 한 다'는 의미다. 삼일한팀은 팀명의 뜻이 '3일에 한 번씩 승급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상당수 학생은 어떤 이유로든 공식 행사에서 여성

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문 제라고 질타했다. 이에 축제를 기획했던 학내단체 '축제하는 사람들'은 지난 3일 서울대 학생들이 사용하 는 온라인 사이트에 "주최 측으로서 사전에 조처를 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 렸으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삼일한팀의 팀장이 소속된 물리천문 학부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팀장과 물 리천문학부 명의로 지난 7일 사과 대자보를 붙였다. 해당 팀장은 "과거 일베를 했던 건 사실이나 지난 3년간은 들어간 적이 없다" 며 "LOL 커뮤니티에서 '승급은 삼일한이지', '삼일한의 뜻은 3일에 1번'이라는 글을 보고 팀명을 그렇게 지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 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 경솔한 결정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이 심적 고통을 받은 것에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책 버리는 大學 서강대 중앙도서관인 '로욜라 도서관'은 9 월 30일부터 사흘간 장서 9954권을 폐기했 다. 퇴출된 책들은 '구입한 지 10년이 넘고 지난 5년간 대출 횟수 5회 미만이면서 같 은 책 3권 이상'인 언어·사회과학·이공 분 야 도서였다. 나온 지 50년 된 영어판 '레 닌' 평전 등 철 지난 사회주의 서적, 1999년 판 '21세기 신경향 일본어' 등 중국어 인기 에 밀린 제2외국어 책, 불과 10여년 만 에 '석기시대 유물'로 전락한 공학 전공서 가 많았다. 첫 장과 밑바닥에 붉은색 '폐기' 스탬 프가 찍힌 책들은 우선 원하는 재학 생과 교직원에게 1인당 최대 50권씩 무상으 로 주어졌다. 사흘간 수백명이 헌책 더미를 뒤져 2000여권을 챙겨갔다. 2000여권은 몇몇 고교 도서관에 기증됐 다. 끝내 새 주인을 못 찾은 4000여권은 소 각 단계로 넘겨졌다. 도서관 측은 "과거엔 폐지 업체 등에 넘겼는데 재활용은 안 되 고 시중에 유통돼 말썽이 난 일이 있어 요 즘은 소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이 재산인 대학 도서관들이 장서를 버릴 수밖에 없을 만큼 도서관들은 포화 상태다. 1974년 우리나라 최초 완전 개가제 도서관 으로 개관한 로욜라 도서관은 현재 124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2관, 3관까지 생겼지만 서가의 90%까지 찬 상태라 매년 들어오는 새 책 3만~5만여권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한 다. 도서관 수서 정리팀 김희원 과장은 "꽂 힌 책 위에 가로로 책을 쌓고 자투리 공간 도 다 서가로 만들었지만 더 이상 틈이 없

어 3~4년 전부터 매년 5000권 이상을 소 각하거나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 국 각 대학 도서관은 평균 3000여권을 버 렸다. 다 합치면 총 67만1653권이다. 서울 남 산도서관 소장 도서(47만6244권)의 1.4배나 되는 규모다. 462만여권을 소장한 서울대가 9359권을 폐기했고, 213만여권을 보유한 연 세대는 1만6704권을 처분했다. 이화여대 (1만3828권)·경희대 (1만8374권)도 1만권 이상을 버렸다. 한 대학 도서관 관 계자는 "도서관 신· 증축이 쉽지 않은 상 황에서 책을 쌓아만 두면 효율적인 도서 이용이 어렵고 건물 안 전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교수 는 "신성한 책을 내다 버린다"며 반발하지만 대학 도서관들은 "대안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덜 읽는 세태, 전자책 보급 확대도 대학 도서관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연세 대 도서관 관계자는 "아무리 오래돼도 대 출 빈도가 높은 책은 버릴 수가 없다"고 말 했다. 하지만 두 자릿수였던 전국 대학 재 학생 1명당 대출 권수는 2012년 9.4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온 뒤 지난해에는 8.1권으 로 더욱 줄었다. 대학 도서관 예산에서 e-book(전자책)과 전자 저널 등 전자 자료 구입비는 2011년 단 행본 구입 예산을 추월했고, 지난해엔 전체 자료 구입비의 60.1%를 차지했다. 보관이 어 려운 단행본에 집착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 고 있는 것이다. 출처: 조선일보

육군 현역 사단장 체포… 성추행 피해 여군을 또? 육군은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한 인천지역 모 부대 A 사단장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육군관계자는 10일 오전 “전날 오후 A소장 을 성추행혐의로 긴급체포해 육군 중앙수사 단에서 조사했다”며 “오늘 9시 15분께 군인 강 제추행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 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거나 볼 에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단장은 지난 8월과 9월, 모두 다섯 차례 에 걸쳐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인 여군 부

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 사 단장이 여군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사과했다. 육군은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 해 “성범죄에 대해서는 ‘원아웃’ 제도를 적용 해 진급과 각종 선발 때 선발하지 않도록 하 고 성 군기 예방 교육 이수 결과를 인사 관리 에 반영할 것”이라며 “여성 고충 처리 전담 인 원을 보강해 상담과 신고를 활성화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서울경제]

스스로 고환적출까지… 군 면제 '엽기 자해' 극성 병역 면제를 시도하다 적발된 건수가 다시 크 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 시도 방법 또한 다양해져 스스로 고환을 적출하는 엽기적인 사례도 있었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병역 면탈을 시도하다 적발된 건수 는 48건으로 전년대비 150%이상 증가했다. 올 해는 8월말 기준으로 벌써 30건이 적발됐다. 2010년 66건이던 병역면탈 적발 건수는 이듬 해 15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2012년 다시 19건 으로 증가하더니 작년에는 48건을 기록했다. 병역 면탈 수법도 가지가지다. 어깨 관절을 고 의로 파열시키거나 고의로 어깨를 빼 습관성 탈골증으로 위장하는 등 어깨 질환이 전체 178 건 가운데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신질환을 위장하거나 4급 판정을 위 해 고의로 문신을 시술해 면탈을 시도한 건수

가 각각 3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작두로 손가락을 절 단하는 등의 엽기적인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스스로 발기부전제를 주사한 뒤 양쪽 고환과 전립선을 적출한 이가 적발되기도 했다. 또 고의로 아토피 환부를 자 극한 뒤 치료를 받지 않고 이를 방치해 군 면 제를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인터넷상에서 병역 면탈을 모의하거나 자랑 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A 군은 인터넷상 에 '아픈 곳이 없고 정신도 멀쩡한데 군 면제 받았다'며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 병역 면탈 행 위가 적발됐다. 정미경 의원은 "병역을 고의로 기피하는 사람 들로 인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수 많은 젊은이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며 "병 무청과 군당국의 땜질식 대책의 한계를 보여준 다"고 비판했다.[뉴스1]


THE UK LIFE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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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 (목)

국·제·뉴·스

세계 경제 지각변동

美·中 자리 바꾸고 '新 G7' 급부상 세계 경제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는 여전히 미국에 뒤져 있지만 이마저도 2030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가 인용한 국 년 즈음에는 미국에 앞설 것으로 IMF는 예 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전 상하고 있다. 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은 구매력 기준 국내총 같은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7개국의 구매력 생산(GDP)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 기준 GDP는 37조8000억달러로, 선진국 G7 제대국으로 우뚝 섰다. 의 34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1위 경제대국의 순위가 뒤바뀐 것 은 미국이 영국을 제친 1872년 이후 142 년 만에 처음으로 애초 IMF가 예상했던 2019년보다 5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 국의 ‘BRIC’국가에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를 합친 ‘신흥 G7’국가와 미국과 캐 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의 주요 7개국(G7)의 구매력 기준 GDP 비교에서도 신흥 G7이 선진 G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 기준 GDP는 각국 통화로 산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된 GDP를 미국 달러화로 환산해 비교하 지 않고 물가수준 차이를 반영해 산출하기 때 특히 러시아는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 문에 실질적인 구매 능력을 측정∙비교하는 척 계 여섯 번째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했다. 인도 도로 널리 활용된다. 네시아도 영국을 10위로 밀어내고 9위에 올랐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구매력 기준 GDP 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현재 세계 는 17조6000억달러(약 1경8740조원)로 17 20대 경제대국 중 신흥국이 절반을 차지하고 조4000억달러의 미국보다 2000억달러 많다. 있어, 세계 경제의 역학구조가 급격하게 변하 2011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구매력 기준 GDP 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는 미국의 87%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 연구소는 지난 난 3년 동안 연평균 24% 고속 성장률을 기록 달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국가연합 하며 미국 경제를 따라잡았다. 전문가들은 앞 (ASEAN)이 2030년에는 유럽연합(EU)의 강 으로 중국 경제가 7% 내외의 성장을 이어갈 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오는 2019년에는 양국 보고서는 2010∼2030년 사이 인도네시아 의 경제 규모 차이가 더 큰 폭으로 벌어져 중 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 국이 미국보다 구매력 기준 GDP에서 20%가 가의 연평균 명목 GDP 성장률 6.4%를 기록, 량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GDP 6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 명목환율로 계산한 중국 GDP의 달러 수치 봤다.[조선비즈]

영국생활

中언론 "도라에몽을 경계하라" 중국 지역 언론들이 일본 만화 캐릭터 ' 도라에몽'에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으니 경계하라는 논평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 면 중국 쓰촨성 청두 지역의 청두일보 등 주요 신문들은 지 난달 26일 도라에몽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캐릭터이며 일본 이 중국 문화에 침략하려고 이 를 이용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설들은 지난 8월 청두에 서 열린‘도라에몽 엑스포'가 성 공적을 거둔 뒤 나왔다. 당시 청두 시내 한 복판을 도라에몽 모형 102개가 메우는 등 대대적인 전시가 열려 수많은 중국인들이 이곳을 찾았다. 현지 경제지 청두상보는 일본 외무성이 2008년 도라에몽을 '애니메이션 문화대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일본은 도라에몽을 통해 해외에 자신들만의 가치를 주입하고 각국 문화에 침입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일간지인 청두일보는 "일본은 도라에몽에

'존경과 우정'이라는 자신들의 핵심 가치를 주입함과 동시에 침략의 역사를 은폐하고 백지화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비 판했다. 이 신문은 "자기 모순 적인 가치를 내세우며 역사와 사회를 부정하는 나라가 어떻 게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중국인들 은 그 '파란 뚱땡이'의 볼에 키 스할 때 차분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석간인 청두만보도 도라에몽과 관련한 기사를 실으며 제2차 중일전쟁(1937~1945) 기간 일본이 중국에서 행했던 전쟁범죄를 잊지 않을 것을 독자에게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언 론은 그들이 말하는 '정치적 의도'가 구체 적으로 무엇인지를 명백히 하고 있지 않다" 라며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소프트 파워' 에서 중국이 일본에 뒤지고 있다는 위기감 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비판 했다.[한국일보]

"미군-자위대 훈련 늘었다" 밀착되는 미·일 군사동맹 주일미군과 일본자위대의 결속이 공고해지 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주일미군 요코 다 공군기지 관계자는 “미군과 자위대가 실 시하는 훈련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지역 안정을 위한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 연합훈련은 매년 겨울 주일미군과 육상 자위대가 실시하는 군단급 야마사쿠라 훈련 과 대대급 실기동 훈련인 오리엔트 실드, 격년 으로 실시되는 공동지휘소 훈련(Keen Edge), 공동야외기동 훈련(Keen Sword) 등 다양하 다. 대규모 연합훈련은 육군 3개, 해군 4개, 공 군 1개 등 매년 8개가 실시되고 있다. 소규모 훈련은 연간 수십회에 달한다. 야마사쿠라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주일미군 외에 워싱턴주에 있는 미 육군 제1군단이 참여하 기도 했다. 훈련은 주로 일본 내에서 실시되 나 미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나 미군기 지가 있는 괌, 테니안 섬 등에서도 이뤄진다. 미군 관계자는 “훈련은 일본방어를 위한 것 이지만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 정에 맞춰 보다 더 현실적으로 구성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미·일은 8일 도쿄에서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이드라 인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일미군기지 중 한반도 유사시 지원임무를 맡는 유엔사 후방 기지는 요코다 공군기지와 요코스카 해군기 지, 가데나 공군기지 등 7곳이다. 도쿄 북서쪽에 있는 요코다 공군기지는 미5 공군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2012년 3월 항공 자위대 항공총대사령부가 이전했다. 양국 군

은 2012년 4월과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 정보공유를 긴밀하게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요코다는 서태평양 최대 수송기지로 한반도 유사시 미군 및 유엔사 병력과 전투물 자가 이곳을 통해 반출된다. 미군 관계자는 “ 한반도까지 2시간30분이면 긴급물자 수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도쿄 남쪽 요코스카 해군기지는 1870년대 부터 해상자위대가 사용했다. 현재는 미 7함 대와 해상자위대가 함께 쓰고 있다. 미국의 유 일한 해외 항공모함기지로 한반도 유사시 해 군전력들이 발진한다. 서태평양 최대 함정설 비를 갖춰 6개의 드라이도크 가운데 제6도크 는 항공모함 수리가 가능할 정도다. 우리 군 과 미군이 매년 실시하는 독수리훈련에 참가 하는 미 해군 함정들은 대부분 여기서 온다. 지난해 훈련에 참가했던 이지스함 피츠제럴 드호(8800t급)도 이곳에서 정비를 받았다.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는 해외 미군기 지 중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 오산과 군산 공군 기지, 요코다와 미사와 기지를 합한 크기다. 미 5공군 18 전투비행단과 제353특수작전단이 배 치돼 있다. 54대의 F-15전투기를 비롯해 E-3 조기경보기, KC-135 공중급유기, C-17 글로 브마스터 전략수송기, RC-135 전략정찰기 등 110여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유사시 이 기지를 통해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 공군 전력은 2000대가 넘는다. 전투기는 2 시간도 안돼 한국에 도착할 수 있다. 미군 관 계자는 “오키나와의 유엔사 후방기지들은 한 반도에 대한 미군의 확고한 방어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일보]


국·제·뉴·스

THE UK LIFE

히틀러 최측근 후손, 獨 최고부호 등극 논란 독일에서 BMW의 최 대 주주인 크반트 가 문이 최대 부호의 자리 에 올랐다. 크반트 가 문은 아돌프 히틀러의 ‘입’으로 유명한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 부 인의 후손이어서 부의 축적을 둘러싼 정당성 논란이 불붙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임스는 전날 독 일 경제주간 매니저가 발표한 올해 독일 500 대 부호 명단을 인용해 “요한나 크반트(88·여) 와 자녀 슈테판 크반트(48), 주잔네 클라텐(52· 여)의 순자산이 총 245억파운드(약 42조2983 억원)로 크반트 가문이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가족이 됐다”며 “이는 이들이 소유한 BMW 지 분의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크 반트 가문은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인 BMW의 지분 46.7%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요한나 크반트는 1960년대 BMW의 최대 주 주였던 헤르베르트 크반트의 부인이다. 헤르 베르트는 당시 새로운 자동차모델을 개발해 파산 직전이었던 BMW를 살려냈던 인물로 그 의 의붓어머니가 바로 괴벨스의 부인 마그다 괴벨스다. 헤르베르트의 부친인 사업 가 귄터 크반트는 1918년 부 인이 사망하자 1921년 마그다 와 재혼해 아들 하랄트 크반 트를 낳았다. 섬유사업을 하 던 귄터는 1차 세계대전 당 시 군복 납품으로 호황을 누 려 기계, 전기 등으로 사업 영

역을 확장하며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마그다는 귄터와 결혼한 지 8년 만 에 이혼하고 1931년 괴벨스와 재혼해 아들 1 명과 딸 5명을 낳았다. 하랄트는 어머니를 따라 괴벨스와 같이 살 았으나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마 자 참전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1945년 리비 아 영국 포로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됐고 마그다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마그다 는 편지에서 “너는 우리 가족의 전통을 이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될 것이다”며 자살을 암시했다. 실제로 괴벨스는 히틀러가 자살한 다음날 자녀 6명을 살해하고 마그다와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독일 일간 로컬은 “헤르베르트 크반트의 아 버지인 귄터는 나치 정권 아래서 부를 축적했 다”며 “그는 나치 범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 계”라고 지적했다. 2011년 크반트 가문은 독일 역사학자에게 연구를 의뢰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나치 협력 행위를 공개하고 잘못을 시인 했다. 귄터는 강제 수용소에서 약 5만명을 데 려가 소총과 미사일 등 무기를 생산하고 이를 나치 정권에 제공했다. 또 나치가 유대인들로 부터 압수한 사업들을 넘겨받아 이익을 본 사 실도 드러났다.[세계일보]

온라인 최강자 '아마존'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 아마존이 뉴욕 한복판에 첫 오프라인 매장 을 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맨해튼 34번가 7번지에 올해 연말 연휴에 앞서 매장을 연다. 이 위치는 지난해 430만명이 방문한 미국의 명 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바로 건너편이다. 또한 연간 20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메이 시 백화점과 한블록 떨어진 곳이다. WSJ는 이번 매장이 20년 아마존 역사상 최 초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기존 소매업체들의 강 점인 직접 대면 서비스를 실험해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가격 경쟁력과 빠른 배송 으로 사업을 성장시켰으나 소매업체들의 강점 인 고객 직접 연결성과는 경쟁할 수 없다는 한

계가 있었다.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 해 뉴욕 지역 당일 배송 상품의 일부를 보관하 는 소형 창고 기능과 동시에 상품 교환 및 환불, 온라인 주문 상품 픽업 등을 서비스하게 된다. 주된 역할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 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것이지만 택 배사의 물류 센터 역할도 하고 향후에는 킨들 전자책 단말기나, 파이어 스마트폰, 파이어 TV 셋톱박스 등 아마존의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 다고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WSJ는 현재 매장의 규모나 임대기간 등 구 체적인 사항은 알 수 없으나 이 매장이 성공 할 경우 미국의 다른 도시에도 확장될 수 있다 고 밝혔다.[뉴스1]

스위스 비밀계좌 2018년 폐지 떨고 있는 '검은돈' 2148조원 조세회피와 재산은닉에 악용되던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가 2018년부터 사라질 것 으로 보인다. 스위스 정부는 자국 금융기관 계좌 정보 를 다른 나라와 자동으로 공유할 방침이라 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위 스 정부는 성명에서 "다른 국가들과 계좌 정 보 자동 교환에 관련한 최종 협상을 곧 시 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적절한 시일 내 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17년부터 스위스 금융기관들이 외국인 납세자 계좌정보 수 집을 시작할 계획이다"면서 "의회와 유권자 들의 관련법 승인 여부에 따라 첫 계좌 정 보 교환은 이르면 2018년부터 이뤄질 것"이 라고 말했다. 협상 대상은 미국과 유럽연합 (EU) 국가다. 스위스 은행들은 80년 동안 비밀주의를

고수해왔다. 스위스 은행권에 예치된 역외 자산은 2조 달러(약 2148조원)가 넘는 것으 로 추산된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EU는 스위스 은행이 자국민들의 세 금 회피를 도왔다며 압박해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5월 미국 부유층의 탈세를 도운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 사회(FRB) 등에 26억 달러 벌금을 물었으 며, UBS도 벌금 7억 8000만 달러를 냈다. 앞서 스위스 정부는 지난 5월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장관회의에서 은행 계좌정보 자동교환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날 협상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미 고객 정 보 제공과 관련된 법률 초안을 만들어뒀다. 주요 40여개국은 2017년부터 계좌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지만, 스위스는 그보다 늦은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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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10월 16일 (목)

국·제·뉴·스

일본 등진 '노예 과학자', 일본에 노벨상 안겼다 올해 일본출신 과학자 3명이 노벨물리학상 을 받았다. 청색 LED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 로를 인정받았다. 일본 언론은 해외를 직접 연 결하며 대서특필하고 있고, 아베 총리 등 정 치인도 일본 과학기술의 쾌거라며 숟가락을 들이댔다. 그런데 수상자 가운데 유난히 얘깃 거리가 많은 인물이 나카무라 슈지(사진 왼쪽 에서 세번째)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다. 사실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을 등진 과학자이다. 지 난 2000년 일본 시스템에 좌절을 느끼고 미 국으로 떠났다. "일본 시스템에 실망했다, 기

술자들이여 일본을 떠나라"라고 공개적으로 외친 사람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노벨상 수 상 소감을 밝히면서도, 자신의 연구 동력은 ' 분노'라고 말했다. 철저한 '싸움닭'이자, 조직에 순응하지 않는 '일본인답지 않은 일본인'이 나 카무라 교수이다. 나카무라는 1954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 어났다. 명문대학이라고 할 수 없는 지방대인 도쿠시마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 다. 자녀 교육을 고려해 고향의 중소기업이었 던 니치아 화학공업에 지난 1979년 입사했다. 니치아 화학은 당시 전 직원 200명에 개발직 직원이 다섯 명도 안되는 조그만 기업이었다. 입사 후 20년간 일하며 300건의 특허를 출원 했지만,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은 없었다. 형광 등 회사에서 돈이 되지 않는 반도체 관련 연 구를 하는 나카무라는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1988년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결심하고, 회 사 창업자의 허락을 받아 1년간 미국으로 유 학을 떠났다. 국내로 돌아온 뒤 청색 LED 개 발에 매진했다. 신임 사장의 박대를 받으며 용 접봉을 들고 연구를 이어갔다. 장비를 대부분 직접 만들며 단 5억여 엔의 개발비만 들여 5 년 만에 청색 LED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청색 LED 관련 기술을 영업비밀로만 보호하 려 하고 특허를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

카무라는 특허 출원을 강력히 주장했고, 니 치아는 원천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회 사는 청색 LED에 힘입어 연간 매출 1조 원 을 올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노벨 물리학상 캡쳐_ 하지만, 나카무라에게 돌아온 건 보상금 2 만 엔과 과장 승진의 혜택뿐이었다. 아이디어, 개발, 특허 출원, 상품화, 기업 성장 - 이 모든 것을 혼자 이뤄냈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쥐 꼬리만 한 보너스뿐이었다. 노벨상에 가장 근 접한 일본인으로 평가받았지만 보상은 형편 없었고, '슬레이브 (노예) 나카무라' 가 미국 과학자들 이 붙여 준 별명이 었다고 한다. 미국 에서 교수직을 제 안하자, 나카무라 는 '일본을 사랑했 지만, 일본 시스템 에 실망했다.'라며 조국을 등졌다. 당 시 이 사건은 고급 인재 유출 사건으로 일본에서 크게 회자됐다. 회사는 나카무라가 미국으로 떠나자 영업비 밀 유출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분노 한 나카무라는 회사를 상대로 200억 엔의 특 허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으로 대응했다. 2004년 1심 법원은 200억 엔 전부를 나카무 라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려 일대 파문을 일으켰지만, 2005년 2심에서 8억 5천만 엔의 금액으로 회사와 합의했다. 이때 나카무라 교 수는 '일본의 사법제도는 썩어 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노벨상 수상 소감 기자회 견에서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분노'를 얘기했다. "자신의 연구동력은 분노이다. 분노 를 연구개발로 돌렸다. 분노가 없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분노의 대상은 학벌이었고, 조직이었고, 사회시스템이었다. 결국, 승부욕이 분노를 만들어 냈고, 그 분 노는 연구의욕으로 승화됐다. 그리고 나카무 라 교수의 분노는 연구자에 대한 기업의 보상 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도 만들어 냈다. 나카 무라 교수는 고독을 즐기는 사람이었지만, 옳 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를 바탕으로 인간사 회에 여러 공헌을 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기 자회견에서, 단 5분간의 얘기만 듣고 5억 엔의 연구비 지원 결정을 내린 니치아화학 창업주 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SBS]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는 누구 노벨문학상을 받은 파트릭 모디아노(69) 는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1945년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태어난 수상 자는 15세에 어머니의 친구이 자 유명한 소설가 레이몽 크노 를 기하학 개인교사로 만나며 문학의 세계에 눈을 떴다. 그를 통해 갈리마르 출판사 파티에도 참석, 문단의 저명인사들과 교 류하는 기회가 열렸다. 1963년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 에 뛰어들었다. 1968년 첫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 페네옹 상을 받으며 화려 하게 데뷔, 1972년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1975년 '슬픈빌라'로 리브레리상, 1978년 '어 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콩쿠르상을 받았다. 이 밖에 '잃어버린 거리'(1984), '8월의 일 요일'(1986), '폐허의 꽃들'(1991), '도라 브

루더'(1997), '작은 보석'(2001), '한밤의 사 고'(2003) 등의 작품이 있다. 1973년 프랑스 게슈타포에 참여한 소년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의 각본을 공동 집필하 기도 했다. 국내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 고' '혈통' 등이 출간돼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모디아노 의 작품들에 대해 "표현하기 매우 어려운 인간의 미묘한 운명을 환기하는 기억의 예 술에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모디아노의 수상으로 프랑 스는 앙리 베르그송,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장 폴 사르트르, 클로드 시몽 등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이 중 사르트르는 수상을 거부했다.[뉴시스]

영국생활

도시경쟁력 런던 1위·서울 6위 서울이 도시의 경제 활동과 삶의 편리 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파 워시티 지수(GPCI)'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일본 모리메모리얼재단(MMF)의 도시전 략연구소는 세계 주요 40개 도시를 대상 으로 도시의 종합능력을 평가한 결과 런 던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제와 거주 적합 성, 문화, 연구개발, 환경, 접근 성 등 6개 부문에서 70개 지표 를 비교ㆍ평가해 도시 순위를 매 겼다. 경제 부문은 시장 규모와 인적 자원, 비즈니스 환경과 규 제, 연구개발 등이 측정됐고 거 주 적합성엔 일자리 환경과 생 활비 등이 포함됐다. 주요 도시들의 점수가 대부분 제자리에 머문 데 비해 런던은

총점이 28점 올라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런 던은 2011년까지 뉴욕에 밀려 종합 2위였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등을 계기로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이 순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런 던은 문화와 접근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3년 연속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서울 은 접근성과 연구개발 순위가 각 각 5위와 6위로 상대적으로 높았 지만 거주 적합성은 23위로 낮 았다. 경제와 환경 부문은 둘 다 11위를 기록했고 문화상호작용 은 12위였다. 전체 2위인 뉴욕은 연구개발 부문에서 1위, 경제와 문화상호 작용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3~5위는 파리와 도쿄, 싱가포 르 등이 차지했다. 도쿄는 2008 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7년 연속 4위 자리를 지켰다.[매일경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호주 캔버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은 호주의 캔버라(사 진)인 것으로 OECD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국가별로도 호주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나타났으며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OECD는 34개 회원국 362 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입과 교육, 일자리, 안전도, 보건 상태 및 환경 등 9개 항목 을 바탕으로 한 복지 수준 을 측정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캔버라 외 에도 시드니와 멜버른, 퍼스 등 호주의 5개 도시가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뉴햄프셔주와

미네소타주 등 2곳이 톱 10에 들었다. 반면 가장 살기 어려운 지역 10곳은 모두 멕 시코의 주들이 차지했다. 멕시코는 터키, 헝가 리,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함께 가장 살기 어려 운 국가 5개에 이름을 올렸다.[뉴시스]


THE UK LIFE

국·제·뉴·스

'에볼라 비극', 美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나 미국에서 발생한 첫 에볼라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환자가 투병 중 최선의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에볼라 비극이 인 종차별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에볼라에 감염돼 병원 에서 격리치료를 받다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 (사진)의 가족과 지인들이 의료진에 강한 불 신을 드러내며 진료기록 공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라이베리아 출신 흑인 남성 인 던컨이 다른 백인 미국인 환자와 동등하 게 최선의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던컨은 우선 에볼라 바이러 스에 감염됐다 살아 남은 ‘에볼라 생존자’의 혈청을 주입하는 치료를 받지 못했다. 세계보 건기구(WHO)는 에볼라 생존자의 혈액을 수 혈하는 방법이 에볼라 퇴치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켄트 브랜틀 리 박사도 실험 약물인 ‘지맵’을 투여 받기 전 에볼라를 이겨낸 한 서아프리카 소년의 혈액 을 수혈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나 미국 의료진은 지맵과 함께 에볼라 생존 소년 의 혈액이 브랜틀리 박사의 기적적인 소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틀리 박사는 완치 후 또 다른 에볼라 환 자인 릭 새크라 박사에게 자신의 혈액을 제공 했고, 새크라 박사 역시 완치 판정을 받았다.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는 서아프리카를 취재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NBC 카메라 맨인 아쇼카 묵포에게도 브랜틀리 박사의 피 를 투여한다고 밝혔다. 던컨이 지난달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닷 새가 지난 4일에서야 실험약물인 ‘브린시도 포비르’를 투여하는 등 전반적으로 치료 시기 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진은 지

맵이 동나자 임상 시험 중인 브린시 도포비르를 투여 했고 7일에도 계 속 주입하겠다고 밝혔으나 던컨은 8일 오전 사망했 다. 던컨이 브린 시도포비르를 주입 받은 첫 환자로, 위험 부담이 있었다고는 하나 의료진이 과연 모 든 방법을 총 동원해 던컨을 살리려 했는 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앞서 댈러스 카운티 판사와 함께 카운티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카운티 법원’을 구 성하는 4명 가운데 한 명인 존 와일리 프라 이스는 던컨의 치료 불평등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던컨을 최초 로 진료한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이 가벼운 전염병으로 오진, 항생제만 처방하고 귀가 시킨 이유가 흑인인데다 의료보험도 없어 서 그런 것 아니냐며 병원 측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의료진의 오진을 인정하면서도 “던컨을 다른 환자와 똑같이 대우했다”고 해명했다.[한국일보]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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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혈액 마시며 3주간 버틴 쿠바 난민들 결국… 엉성한 뗏목에 의지해 쿠바를 탈출한 주민들 이 표류 끝에 멕시코를 거쳐 미국에 도착했다. 뗏목을 타고 탈출에 나선 사람은 32명이었지 만 목적지에 도달한 사람은 15명뿐이다. 나머 지는 사망하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이 당국의 눈을 피해 쿠바 동부에서 길 이 6m짜리 뗏목을 띄운 건 8월 초였다. 뗏목에는 자동차에서 떼낸 디젤 엔진을 달아 프로펠러와 연결했다. 엔진만 말썽을 부리지 않 는다면 금새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계획은 바로 틀어졌다. 이틀 만에 엔

진이 고장을 일으켜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 다. 해변가에서 불과 64km 정도 떨어진 지 점이었다.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뗏목이 표류 하면서 야금야금 먹다 보니 준비한 음식은 바로 떨어졌다. 처음엔 3~4일에 한 번씩 비 가 내린 덕분에 갈증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비가 멈추면서 식수까지 떨어졌다. 일부는 "다시 쿠바로 돌아가겠다"며 튜브 를 타고 바다에 몸을 던졌지만 생사는 아 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식수가 떨어진 뗏목에 몸을 맡 긴 탈출 주민들은 소변을 받아 마셨다. 일부는 비상약과 함께 준비했던 주사기로 혈액을 빼 식수를 대신했다. 주사기로 피 를 빼내 마신 사람들은 그러나 급격히 체력이 약해지면서 하 나둘 쓰러져갔다. 11명이 이렇 게 목숨을 잃었다.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쿠바 인 페레스는 "눈을 감으면 다시 뜨지 못할 것 같아 잠을 자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나우뉴스]

아프간 성폭행범들, 범행 한달반 만에 사형돼 결혼식 하객 여성 4명을 집단 성폭행한 아 프가니스탄 남성 5명에 대한 사형이 8일(현 지시간) 집행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아프간 관계 당 국은 이날 수도 카불 동부 외곽 풀레차르 키 교도소에서 지난 8월23일 결혼식에 참 석했다가 귀가 중이던 여성 4명을 납치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들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성폭행 당한 여성이 되레 간 음 혐의로 처벌받는 게 다반사인 아프간에

서 매우 이례적으로 전국적인 분노를 촉발했다. 일단 범행 자체가 워낙 끔찍 했다. 약 10명의 범인들은 당시 경찰 복 장을 한 채 카불로 향하던 버스를 세운 뒤 피해자 4명을 따로 납치해 돌아가며 능욕했다. 피해자 중 한명은 임신 중이 었고 성폭행에 따른 부상으로 1주일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또 범행 발생 약 보름만에 사형을 선고하고, 선고 한 달 뒤 형을 집행할 정도로 신속한 처 벌이 이뤄졌다. 하미드 카르자이 당시 아프간

대통령은 범인들을 붙잡아 사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검찰에 직접 사형을 구형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세계일보]


22 2014년 10월 16일 (목)

지·구·촌·화·제

주택가서 주먹다짐 하는 '불량배 캥거루' 포착 사람의 집 앞에서 ‘싸움질’을 하는 두 마리의 야생 캥거루가 포착되었다. 캥거루들의 결투는 5분이 지나도록 끝날 기미가 없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싸움을 하는 이 캥거 루들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다. 발로 상대의 복부를 차고, 앞발로 상대의 얼굴을 친다. 껑충 뛰면서 상대의 주먹 을 슬쩍 피 하기도 한다. 주택가 에 서 싸움을 하는 캥거루 를 본 이들은 믿기힘든 듯 놀랍다는 반 응 이다.[ 팝 뉴스]

"내 몸엔 '견공의 피'가…" 수혈로 목숨 건진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가 '숙적'인 개의 피를 수혈받아 목숨을 건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최근 미국 언론을 장식한 화제의 고양이는 미 국 플로리다주 키 웨스트에 사는 고양이 버터컵.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달 말이었다. 당시 버터컵이 심한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 지자 주인은 버터컵을 안고 동물병원으로 향했 다. 수의사의 진단은 빈혈. 특히 혈액검사 결과 적혈구가 정상 수치인 35%에 비해 훨씬 낮은 7%에 불과해 세상을 떠날 위험한 상황에 직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버터컵에게 수혈할 고양이 피를 찾기 가 어려웠다는 점. 이에 수의사인 신 페리 박사 는 소위 다른 동물의 피를 수혈하는 이종수혈 (Xenotransfusion)을 결심했다. 페리 박사는 "고양이 혈액은 채혈량도 적어 항상 비축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버터컵에 게 맞는 혈액을 구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주인 의 동의 하에 개의 피를 수혈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이어 "이종 동물간의 수혈 성공사례 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 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페리 박사는 개 혈액은행에 연락해 그레 이하운드의 피를 얻어 혈장에서 적혈구를 분리 해 고양이에게 수혈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일 반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거부반응 없이 상 태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 주인 어니 사운더스는 "수의사의 진단 후 버터 컵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여전히 항생제 와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으며 간호 중에 있지만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다"며 웃었다.[나우뉴스]

영국생활

백인 남편에 키스한 흑인 女 '매춘 혐의'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길거 리에서 자신의 남편에게 키스를 했다는 이 유로 흑인 여배우를 체포해 파문이 일고 있 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화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 에 출연한 흑인 여배우인 다니엘레 왓츠는 지난달 13일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시티 길거리에서 백인인 남편 브레인 루커스에 게 키스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두 명의 경찰관 이 매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 녀에게 다가와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왓츠가 거절하자 이들 경찰관은 왓츠를 즉시 체포하 고 경찰차에 태운 다음 해당 경찰서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체포된 왓츠가 억울함에 울고 있는 장 면이 그대로 촬영되기도 했다. 왓츠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 이스북에 올리며 “공공장소 에서 옷을 다 입은 채로 애정

을 표시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화 가 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 황을 설명했다. 왓츠는 경찰서로 이송된 직후 신분을 확인 한 해당 경찰서가 자신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각종 현지 언론에 의해 이번 사건의 파문이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APD의 대변인은 “ 애초 일단의 남녀가 차 안에서 성적인 행위 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 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 다.[나우뉴스]

기찻길서 '셀카' 찍던 여대생 기차에 치어 사망 위험천만한 '셀카'를 찍다가 치명적인 사 고를 당하는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 지고 있다. 최근 인도 여대생 6명이 기찻길 위에서 셀 카를 찍다가 기차에 치어 한 명은 현장에 서 즉사하고 다른 한명은 한 팔을 잃는 끔 찍한 사고를 당했다. 잠깐의 재미가 화를 부른 끔찍한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인도 내루 나가 지역에서 발 생했다. 이날 비베카난다 대학에 다니는 여 대생 바르샤 알바(19)와 과 친구 5명은 이색

적인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기로 마 음먹고 기찻길 위에 올라섰다. 기차가 다가오는 순간을 포착해 최대한 극 적인 장면을 연출하려던 이들의 만용은 결국 비극이 됐다. 달려오는 기차를 채 피하지 못 해 바르샤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 역시 한 팔을 잃는 중상을 당한 것. 현지 경찰은 "사고를 당한 2명을 제외한 나 머지는 다행히 경상에 그쳤다"면서 "이같은 위험한 셀카는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 에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나우뉴스]


THE UK LIFE

지·구·촌·화·제

오바마 대통령 '도플갱어' 美남성 인기 폭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햄버 거를 사 먹고 결혼식 사회를 본다면?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 스는 일명 ‘오 바마 짝퉁’, ‘오 바마 닮은꼴’ 로 불리는 한 남성의 일상을 보도해 독자들 의 눈길을 사 로잡았다. 루이 오티즈 라 는 이름의 이 남성은 오 바마 대통령 루이 오티즈(왼쪽)와 오바마 대통령. 과 놀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 개그 맨으로도 활동하는 오티즈는 피부의 검은 정 도, 눈과 귀, 그리고 약간 미소 지은 듯한 입 술까지 오바마 대통령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뉴욕시 북부의 브롱크스 자치구에 살고 있 어 ‘브롱크스의 오바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 의 나이는 43세. 54세인 오바마 대통령보다 어리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한 듯한 그의 표 정은 실제 오바마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는 일주일에 2~3차례 오바마 대통령을 흉

루이 오티즈.

내내는 쇼 무대에 선다. 해외에서는 그를 기용 하려는 광고주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심 지어는 특별 한 결혼식을 원하는 신혼 부부들이 결 혼식에 초대 하기도 한다. 최근 에는 그를 주인공 으로 한 다 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 다 큐멘터리에 서 오티즈가 딸과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 그가 ‘브롱 크스의 오바마’로 활동하기 이전 스마트폰 기 술자로 일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오티즈는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 통령이다. 오바마 자체가 역사인 셈”이라면 서 “그렇게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오 랫동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우뉴스]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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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220㎏짜리 괴물 영지버섯 발견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무게 220㎏, 길이 1.7m나 되는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 견돼 화제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부 닥락 성의 한 농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거대 영지 버섯을 발견, 2억 동(1천만 원)에 팔았다. '괴물 영지버섯'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 는 남자 8명을 동원, 이를 캐내고 나서 차 량으로 집까지 운반하는데 진땀을 흘렸다. 특히 괴물 영지버섯은 전면부가 혀를 내 민 두꺼비 형상을 갖추고 있어 더욱 눈길 을 끌었다.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언마트엇에 있는 다오 씨의 집에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의 구경꾼들이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가 영지버섯의 사진 을 페이스북에 게재하자 하노이의 한 부호가 7억 동(3천500만 원)을 제시 하며 판매를 제안한 데 이어 한 중국인은 10억 동(5천만 원)에 넘겨 달 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영지버섯 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 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했다. 영지버섯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 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 증)와 만성피로증후군(CFS), 고산병, 위궤 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 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

빈집 침입해 여성 속옷 입어보는 황당 절도범 미국 시카고에서 한 남자 절도범이 아무도 없는 집에 침입해 집안을 뒤지다 발견한 여 성 속옷을 입어 보는 장면이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화제가 되고 있 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커플은 이웃에 절 도범들이 자주 출현하고 있다는 소식에 집 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런데 지난 달 25일 새벽 이들 커플들이 집을 비운 사 이 이 감시카메라에는 모자를 쓴 한 절도범 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이 동영상을 보면 이 정체불명의 남성은 집안에 침입한 후 집안 곳곳을 기웃거리다 서랍을 뒤져 여 성 팬티를 발견한 다음 이를 자신의 바지 에 걸쳐 입고는 주변을 다시 뒤지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절도범은 이 여성 팬티를 입은 채 로 훔친 물건을 담을 자루로 보이는 봉 지를 가지고 집안을 뒤지고 있는 장면들이 그 대로 녹화됐다. 현재 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은 해당

경찰서에도 제출되어 있으나 아직 이 절도범 은 검거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나우뉴스]


24 2014년 10월 16일 (목)

생·활 / 건·강

골프장에서는 카트를 타지 말고 걷자 인간에게 있어서 걷기는 곧 존재하는 것이 고 건강하다는 방증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다. 모든 운동의 출발은 걷기에 서 시작된다. 또 인간은 기분이 좋거나 나빠 도 걷기를 원한다. 산과 들, 강과 바다를 걸으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거나 피곤한 정신을 치유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 은 바쁜 일상 탓에 걷기 대신 하 루 종일 의자에 갇혀 산다. 그 때 문인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을 누구나 갖고 있다. 그 열 망 중 하나가 바로 골프다. 자연을 즐기며 걷 기에는 골프가 가장 좋은 스포츠다.

걷기가 보약보다 좋다 1600m는 성인 걸음으로 약 2500보가 된다 고 한다. 이 거리를 걷는 동안 약 80kcal가 소 모된다. 골프장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의 거 리는 6.4km다. 볼을 똑바로 쳤을 때의 거리인 데, 이를 걸음으로 환산하면 1만 보, 소비 칼로 리는 약 320kcal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골 프장을 지그재그로 걸어야 할 가능성이 높으 므로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걷는다. 따라서 골프 라운드 때 제대로 걷기만 해도 보약이 따로 필요 없게 된다. 풍부한 산소를 마시고 녹색 잔디밭을 걸으니 혈액순환까지 잘 된다. 몸의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 기 때문에 정신 건강도 당연히 뒤따라 온다. 그런데 요즘 골프장에 가면 대부분의 골퍼가 걷지 않으려 한다. 편안하게 카트를 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카트를 타는 게 오히려 더 쉽게 지치게 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조금 힘 들더라도 골프장에서 걸어야 한다. 걷기는 운동의 기본 동작이다.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골프는 지속적인 심폐 기능과 지 구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제대로 하면 유산 소운동의 효과가 크다. 흔히 두 통과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 에게 의사들은 충분한 산소 공 급을 권한다. 신선한 산소가 공 급되면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 력이 좋아진다. 암까지 예방해 준다. 암으로 죽은 사람의 혈액 을 조사해 보면 산소가 절대 부 족하다는 것은 이미 의학적으 로 증명됐다. 한국인 만큼 골프를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다. 혹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내기 를 좋아해서 골프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나는 우리 국민이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 1인당 차지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 들이 주말이면 좀 더 넓은 자연을 찾아 나가 려 한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산소량,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초록색 자연이 모두 있 는 곳이 바로 골프장이다. 골프장 한 곳에서 3만 명이 마실 수 있는 산 소를 만든다. 자동차 6600대가 뿜어내는 이 산화탄소를 정화시킨다. 골프장은 산소 공급 이 도시와 일반 자연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한여름 아스팔트 온도가 70℃ 일 때 맨땅은 35℃, 골프장 잔디는 31℃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전문의들은 “운동 시간이 부족하다면 최소 한 유산소운동(걷기, 달리기)은 주 3회, 매회 30분 정도는 하라”고 한다. 또 잠자리 들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5~10분만 해도 운동 부족량을 메울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격하지 않은 운동을 지속

영국생활

허리 근육 강화하면 웬만한 요통은 다 해결 허리가 아프면 그 원인을 척추 뼈 사이 에 자리 잡은 추간판(디스크)에 문제가 있 는 것으로 한정지어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보다는 척추 주변 근육으로 인해 통증 을 겪는 경우가 많다. 허리 주변 근육이 탄탄하게 수축되어 있 으면 상체가 꼿꼿하게 기립하는 효과가 있 어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이 덜해지기 때 문이다. 반대로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가 감 당해야 할 부하가 커져 요통과 질환의 원 인이 된다. 허리가 강하다는 것은 척추뼈와 신전근으 로 불리는 허리 근육이 튼튼하다는 말이다. 척추는 크게 척추 뼈와 추간판, 근육, 인대, 신경으로 구성된다. 이중 허리 근육이 강한 사람은 다소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허리 에 충격을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허리 근육이 약하면 조금만 무리를 해도 쉽게 통증을 느낀다. 즉, 단순 요통이

적으로 하는 것이다. 중년 이상에게는 그런 운동이 바로 골프다. 골프(GOLF)에서 G는 Green(초록), O는 Oxygen(산소), L은 Light( 빛) 또는 Life(삶), F는 Foot(발)을 뜻한다. 파 란 잔디밭에서 밝은 햇살을 받으면서 산소를 마음껏 마시며 걷는 골프야말로 우리 현대인 에겐 파라다이스다. 골프장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걷는 방법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허리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단순 요통을 오래 방치 하게 되면 심각한 허리 질환으로 발전한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허리 질환 환자 중 일부는 척추조직에 손상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정상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 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특이 소견이 없는 데도 통증을 호소한다"며 "근육과 인대가 약 하면 외부 자극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어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척추에 바로 맞닿아 있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복부근육도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허리 주변 근육이 뒤를 받치는 역 할을 한다면 단단한 복부 근육은 구부정하 게 앞으로 쏠릴 수 있는 자세를 막아준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왕(王)'자가 새겨진 멋진 복근까지는 못 만들더라도, 과체중으 로 배가 볼록하게 나오는 상황은 적극적으 로 막아야 한다. 과체중은 척추에 불필요 한 하중을 부과해 질환으로 이어지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복부비만은 우리 몸의 장기를 담고 있는 복강 속 압력을 높여 추간판을 압박 한다.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 해 척추질환을 겪을 확률이 15% 가량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코메디닷컴]

있다. 아랫배를 끌어당기고, 가슴은 펴고, 얼 굴은 약간 위로 쳐다보듯이 가볍게 들고, 대 지를 차듯이 큰 걸음으로 사뿐사뿐 걷는 것 이다. 될 수 있는대로 무릎은 펴고, 발끝은 진 행 방향으로 똑바로 내고, 두 손은 리드미컬 하게 흔드는 게 좋다. 골프장에서는 카트를 타 지 말고 무조건 걷자. 심신이 모두 건강해진 다.[헬스조선]


생·활 / 건·강

THE UK LIFE

바나나가 건강에 유익한 4가지 이유 바나나는 과일 특유의 시큼한 맛을 좋아하 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 일이다. 우유와 함께 섞어 갈거나 시리얼에 잘라 넣으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비타 민, 칼륨, 식이섬유 등 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 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그밖 에 바나나가 건강에 유익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익균의 활성화를 돕는다= 장 건강에 좋 은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거트와 같 은 특정 음식에 들어있다. 또 바나나에는 올 리고당과 같은 탄수화물로 구성된 프리바이 오틱스가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프로바이오 틱스의 먹이가 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 하게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 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산균의 왕성한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프리바이오틱스 가 함유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부작용을 예방한다= ‘플로스원 (PLOS ONE)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는 스포츠음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 다. 실험참가자들이 모의로 로드레이스 경기 를 하는 동안 매 15분마다 스포츠음료 혹은 바나나 둘 중 하나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 두 음식의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나나가 천연 항산화기능을 하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 히려 더 유익하다고 밝혔다. 전해질이 부족해 지면 근육경련이 일어나는데 바나나에 함유 된 칼륨이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 작 용을 돕는다. 따라서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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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살찌게 하는 음식 6가지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식욕 억제제로 작용한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에는 ‘저항성 전분’이 함유돼 있다. 바나 나에도 들어있는 이 전분 은 소화과정의 속도를 늦 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 도록 만든다. 또 저항성 전 분은 지방의 소모를 촉진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혈압 안정화를 돕는다= 바나나에 들어 있는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 다. 칼륨 섭취량이 늘어나면 나트륨 배출 량이 증가한다. 칼륨이 천연 이뇨제로 작 용하기 때문이다. 혈압을 낮추면 심장 건 강에도 도움이 된다. 온몸으로 혈액을 공 급해야 하는 심장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 문이다. 바나나처럼 칼륨이 풍부한 음식 을 먹으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위험률이 줄어든다는 실험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코메디닷컴]

건강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판기에서 파는 스낵류보다 더 살을 찌게 하는 음식들 이 있다. 미국의 여성 전문 패션잡지 ‘코스모 폴리탄(Cosmopolitan)’이 은근히 살을 찌게 하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스시 롤=채소와 해초가 풍부해 저 칼로리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시 롤 은 크림치즈와 마요네즈가 듬뿍 발라져 있다. 또한 해산물은 튀김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성분들 때문에 스시 롤 한 개의 열 량이 500~600칼로리나 되는 경우도 있다. ◆말린 과일=생과일과 비교해 말린 과일은 열량이 5~8배나 더 많다. 이는 수분을 완전 히 제거해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여기 에 말린 과일 제품 중에는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칼로리가 훨씬 올라간다. ◆랩 샌드위치=토르티야 안에 고기, 채소를 넣어 싼 것을 랩 샌드위치라고 한다. 그런데 담백한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로 기름 없이 구 워 만드는 토르티야는 열량이 300칼로리나 된다. 또한 빵 두 조각보다 더 크다. 토르티야

에 고기나 채소 등을 넣고 여기에 마요네즈 나 드레싱을 첨가하면 칼로리는 더 높아진다. ◆오렌지주스=주스를 마시면 비타민C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오렌지나 사 과 주스 16온스(약 473㏄)에는 탄수화물이 55g 정도 들어있다. 이는 빵 5조각과 비슷한 양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당분이다. ◆전자레인지용 다이어트 식품=전자레인지 에 데운 뒤 금방 먹을 수 있는 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맛을 내기 위해 소 금을 넣기 때문이다. 이런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액 속에 소금기가 많아지게 되고 체내 의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인체가 진하게 된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분을 계 속 유도해서 붓는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샐러드=날씬한 몸매를 위해 생채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이런 채소와 함께 샐러드에 들어가는 조각낸 치즈와 설탕에 조 린 견과류, 크루톤, 드레싱 같은 것은 칼로리 를 높인다. 식초에 갖가지 허브를 넣어 만든 드레싱도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지만 칼로리 가 높은 경우가 있다.[코메디닷컴]

토마토에 소금 솔솔… 비타민C 산화 막고 영양 균형 맞춰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토마토의 비 타민B 성분 흡수가 잘 안 되고 혈당이 높아 진다. 반면 소금을 뿌리면 단맛도 나면서 비 타민C 산화가 억제되고 세포의 에너지 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소금이 건강 식품 토마 토의 효능을 높이는 것이다.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정상 혈압을 유지하며, 몸 속 노폐물을 처리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 는 데 쓰인다. 이런 세포의 기능은 몸속 칼 륨과 나트륨의 양이 균형을 이뤄야 원활해 지는데, 토마토를 먹으면 몸속 칼륨 농도만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나트륨이다. 곡천건강장수연구소 유태종 소장 은 "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세포의 에너지 대사 등이 원활 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비타민C의 산화도 일부 막을 수 있다. 토마 토에 든 비타민C는 공기 중 산소를 만나면 산 화돼 없어진다. 소금을 뿌리면 토마토 겉에 얇 은 막을 씌워 공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난다. 토마토 4~5개(1㎏)당 소금 ½티스푼(1g)정도를 토마토를 자른 단면에 뿌리면 된다. 화학 소금보 다는 죽염이나 구운 천일염이 좋다. 유태종 소

장은 "토 마토에 뿌 리는 정도 의 소금은 칼륨의 이 뇨작용에 의해 다 시 몸 밖 으로 배출 되므로 혈 압 상승 같은 건강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 않는 다"고 말했다.[헬스조선]


26 2014년 10월 16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독재자 게임: The dictator game 권력이 사람을 부패하게 하는 걸까, 부패한 사 람이 권력을 잡는 걸까(seize power). 물음 자 체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Which came first, the chicken or the egg?)를 따지는 것만 큼이나 부질없는 짓(a wild goose chase)이다. 권력은 제아무리 정직한 사람도 부패하게 한다. 취하게 한다(go to their head). '독재자 게임'이라 는 것이 있다. 실험경 제학 (e x p e r i m e nt a l economics)에 활용되 는 게임으로, 자신의 이 해관계와 공평성(selfinterest and equality)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어떻 게 반응하느냐를 측정해 보는 것이다. 스위스 연구 팀이 권력과 부패의 인과 상관관계 연구에 이 게 임을 적용해봤다(apply it to the study of the causal and correlative relationship). 게임은 일정액의 돈을 배분할 절대적 권한이 주어진 A와 아무런 결정권 없이 주는 대로 받 아야 하는 B가 일련의 연속 라운드를 반복한 다(repeat a series of successive rounds). 그 과정에서 A가 B에게 나눠주는 액수의 추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권한과 권력을 맛본(get a taste of authority and power) A는 점차 타락 해가면서(fall into decadence) 갈수록 B에게 주는 돈을 줄였다. 애당초 부정직했던 이는 더 욱 부패한 행동을 보였고(exhibit more corrupt behavior), 정직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score high on honesty) 사람조차 시간이 지나면서 (as time goes on) 부패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 작했다. 자신의 가치관을 망각해갔다(lose sight of their values).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 가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chop their own ice at the expense of others) 데 익숙해졌다. B에게 한 푼도 주지 않 으려는 A도 생겨났다. 공익을 해친다는(harm the public good) 걸 알면서도 주저하지 않았 다. 예외가 없었다. 피 맛을 본 흡혈귀(vampire) 처럼 변해갔다. 추종하는 B의 숫자가 많아질수 록 더욱더 극악해졌다. 이런 A들에겐 공통적 현상이 있었다. 침을 검사 한(conduct saliva tests) 결과, 남성호르몬(the male sex hormone)인 테스 토 스테론이 과다 하게 분비돼 중독성 높 은 도파민(신경전달물 질) 상승으로 이어지는 (lead to raised levels of addictive dopamine)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든 여자든 마찬가지였다. "내가 누군지 알아?" 하며 위세를 부린 여성 의원도 그때 대리기사 의 옷에 튀긴 침을 검사해보면 똑같은 현상이 나올 것이다. 권력에 중독되면 다른 사람들의 두려움을 자 기 손아귀에 쥐고(hold someone else's fear in their hands) 과시하며 쾌감을 느낀다. 권력은 최고의 최음제(the ultimate aphrodisiac)여서 스스로 몽롱해진다(grow dim for themselves). 연구팀의 결론은 이렇다. "유권자들은 후보 자의 정직성과 신뢰성을 선택의 근간으로 한 다(base their choice on candidates' honesty and trustworthiness). 하지만 인간성은 믿으면 안 된다. 강력한 관리 메커니즘과 제도들(strong governance mechanism and institutions)로 그 들이 유혹적인 권력의 성배(聖杯·the seductive chalice of power)에서 얼마나 빨아먹는지 늘 감시하고 제한해야 한다."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 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 도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 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에 관한 규칙(Rules about animals) 말을 탈 때 (Horseriders) ▲ 말을 타고 보행자를 위한 인도나, 포장도로, 그리고 사이클 트랙 등을 이용해서는 안 되며, 가능한 승마자를 위한 길을(bridleway) 이용해야 합니다. ▲가능한 원형 교차로(roundabout)의 이용을 피하고, 만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한 다면, 다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 가급적 왼쪽방향으로 이동하며, Roundabout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을 주시하며 이동해야 합니다. - Roundabout의 출구를 지나칠 때는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한다는 신호를 주어야 합니다. - Roundabout을 벗어나고자 할 때에는 왼쪽으로 진행하겠다는 신호를 주어야 합니다.

기타 동물들 (Other animals) ▲ 개의 경우 (Dogs) - 개를 홀로 도로상에 다니도록 하여서는 안됩니다. 포장도로나, 보행자도로, 혹은 사이클과 함께 이용하는 도로를 개와 함께 이용 시 개를 줄로 매어 안전하게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 개 혹은 다른 동물과 함께 차량을 동승할 때, 동물들을 안전하게 매어 놓거나 하여 운전 중에 있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갑자기 멈추었을 때 운전자에게 상처 를 입히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한 뒤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 ▲ 동물들이 그룹으로 이동할 때 항상 모든 동물을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굽은 길이나 언덕 위 등에서는 가능한 다른 사람을 이동하는 그룹의 앞쪽으로 보내어 다른 도로 이용자들에게 경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두워진 뒤에 동물들의 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나, 부득이 이동하여야 할 때에 는 빛에 반사되는 의복을 착용하여야 하며, 이동하는 그룹의 앞뒤에 (백색등은 앞쪽에, 적색등은 뒤쪽에) 등(lights)을 들고 이동해야 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15호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올바른 '출발'을 위해 스윙의 위치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느라 정 작 스윙 동작을 연마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 을 할애하지 않는 골퍼들이 너무 많다. 골프 스 윙의 성패를 결정하는 '출발점'은 두 곳인데, 백 스윙의 처음 60cm, 그리고 다운스윙의 처음 30cm 남짓이다. 이 두 동작이 올바르면 각각 의 위치는 저절로 해결된다. 팔과 몸은 서로 조화를 이뤄서 움직이며, 헤드스피드가 향상 되고 전반적으로 일관성과 파워도 개선된다.

테이크어웨이: 클럽을 쓸어내듯이 올바른 테이크어웨이에서는 손과 팔을 이용 해서 클럽을 약간 안쪽 경로로 쓸듯이 이끌게 된다. 이 지점에서 어깨회전을 시작하고, 손목 코킹을 하면서 클럽을 톱까지 들어올린다. 출 발점에서 클럽을 급하게 들어 올리는 골퍼들 이 많은데, 그럴 경우 몸의 회전이 제한되며 파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페어웨이우드 스윙 익히기

워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헤드가 그 라운드를 따라 낮게 움직이며 정확한 경로를 따 라가게 하는 데에는 손을 슬쩍 미는 간단한 동작 만으로 충분하다. 이렇게 쓸어내는 듯 한 동작을 구사하려면 6번 아이언을 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볼에서 30~38cm 뒤에 또 다른 볼을 내려놓는다. 일직선 으로 테이크백을 하면서 두 번째 볼을 뒤로 밀어 낸다. 이 볼을 맞히지 못하거나 윗부분을 맞혔다 면, 손목을 너무 일찍 코킹했다는 뜻이다. 이 연 습법은 테이크어웨이 초반부의 경로를 낮게 유지 하면서 매끄럽고 파워 넘치는 출발을 할 수 있도 록 도와준다.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플레이가 한결 쉬워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3번이나 5 번 우드의 샷거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 긴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특히 더 아쉽다. 타 이트한 라이에서 정확한 페어웨이우드샷 을 하려면 볼을 인위적으로 띄우려는 유 혹을 이겨내야 한다. 페어웨이우드도 하이 브리드와 마찬가지로 볼을 공중으로 띄우 기 쉽게 설계된 클럽이기 때문에 그 문제 는 클럽에 맡겨두면 저절로 해결된다. 그 밖에 페어웨이우드를 잘 사용하기 위해 알 아둘 점들은 다음과 같다.

다운스윙 초반부: 체중을 옮긴 후에 회전하기

어드레스 때는 팔을 어깨에서 자연스럽 게 늘어뜨려서 양손의 손목부분 이 턱 바로 밑에 오게 한다. 볼은 왼쪽 바지 주름의 바로 안쪽에 놓 여야 한다. 손이 몸과 적당한 거 리를 유지한다면 백스윙 때 어깨 를 회전하기가 더 수월하다. 그리 고 보다 타원형에 가까운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임팩트 때 거의 평평하다가 살짝 오르막을 그릴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스윙 아크 가 페어웨이우드샷의 관건이다.

많은 골퍼들이 다운스윙의 시작을 어려워한다. 그리고는 몸으로 동작을 시도하지만, 이때 필요한 건 백스윙에서 감았던 것들을 전부 풀 어내는 것뿐이다. 올바른 다운스윙의 동작은 타깃 쪽 발을 향해 측면이동을 하는 것으로 시 작된다. 그런 다음 하체를 회전하기 시 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골퍼들이 엉덩이부터 회전한 후에 체중을 옮기 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면 상체가 열 리면서 헤드가 가파른 아웃-인 경로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정확한 동작의 감 을 익히려면 부러진 샤프트나 우산을 왼발 바로 옆의 그라운드에 꽂고 스윙 을 몇 차례 해본다. 다운스윙을 시작 할 때 엉덩이를 회전하기에 앞서 왼무 릎이 이 샤프트에 닿아야 한다. 체중 을 이동한 다음에 타깃을 향해 회전 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이 연습을 꾸 준히 한다면 파워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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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 손을 턱 밑에

백스윙: 삼각형을 유지해야 백스윙을 시작할 때는 어드레 스 때 팔과 어깨로 그린 삼각형 을 유지하면서 오른쪽 엉덩이를 기준으로 몸통을 회전한다. 테이 크어웨이의 처음 30cm까지는 헤 드가 잔디를 거의 스치듯이 지나 가면서 넓은 아크를 그리고, 서두 르지 않는 매끄러운 템포로 스윙 을 시작해야 한다. 많은 골퍼들이

손의 힘을 이용해서 클럽을 안쪽으로 당기 는 바람에 스윙 아크가 좁아지고, 파워의 잠재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한다

다운스윙: 아래에서부터 위로 다운스윙을 할 때는 상체가 비틀린 상태 를 유지한 채로 체중이 타깃 쪽으로 옮겨 간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체중이 타깃 쪽 발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올바른 다 운스윙의 동작을 시작하고, 페어웨이우드 샷에 필요한 평평한 임팩트 각도가 나온 다. 몸의 회전을 정확하게 푸는 법을 익히 고 싶다면 오렌지나 스펀지같은 것을 왼발 로 밟고 있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하자마자 오렌지를 짓눌러버리는 연습을 해보자.


28 2014년 10월 16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108)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1123)UK 미니캡

■1116)Big Cab

초급, 중급, 고급 /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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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생활광고비 3회 £20


생·활·광·고

THE UK LIFE

■1119)속눈썹 펌·연장

■1116)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1115)뉴몰든 셀프 캐터링

속눈썹perm £23·속눈썹연장 80개 £35 (일본제품 사용) 훼이셜, 젤네일 문의는 영어나 일어로 부탁합니다 ☎07939 509 123 (NW2 지역입니다) junkxmac@yahoo.co.jp Ms JU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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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룸 1박 £20 더블룸 1박 £40 3인룸 1박 £50(en suite) 집 구하기 전, 한국 귀국 전, 장단기 환영 식사는 직접 해드실 수 있는 별도 부엌 완비 냉장고, 전자렌지, 세탁기 등등 07710 556 543, 020 8330 2671 cgkang@hotmail.com

■1116)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파트 타임/풀 타임 07957 201 750/020 8942 1188(한국관)

■1116)식당 스태프 구함 주방 설겆이 & 홀 써빙 07584 357 630(진고개)

■Mercedes-Benz C180

■1106)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수동, 2000, 4 doors, 2.0cc MOT 20/03/2015, TAX 30/09/2014 Very good condition, £1450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Mercedes-Benz CLK230

영어 가능한 자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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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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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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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와 '도스또예프스끼', 너무 어렵네요 달포 전이다. 서울도서관 서가에서 <도 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예 담)와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 들>(열린책들)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죄 와 벌>의 작가이자 러시아의 대문호의 이 름이 왜 다르게 표기돼 있지?'하는 의문이 일었다. 해서 휴대폰을 꺼내 서가에 꽂힌 책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여러 개 의 댓글이 달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외래어 표기법상 '도스 토옙스키'가 맞다. 그런데 창비와 열린책들 등 몇몇 출판사들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도스또예프스끼( 열린책들)', '도스또옙스끼(창비)'로 쓴다. 제정 러시아의 소설가(1821~1881), 19세 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총아,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도스또예프스끼'는 이명동인? 서울도서 관 서가에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와 <도 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는 것들>이 나란히 꽂혀 있다.

와 함께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호, <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의 형제 > 등의 대표작을 남긴 그는 왜, 한국에서 이명 동인(異名同人)이 되고 말았을까?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다 외국어에서 빌어다 국어의 일부로 쓰는 말 이 외래어다.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어를 우리 말로 표기할 때 쓰는 원칙을 정해 놓은 것이 다. 1986년 1월 7일 문체부 고시(제85-11호) 로 발효된 외래어 표기법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외래어 표기를 규정하는 기본틀이다. 외래어 표기법은 다섯 개의 원칙으로 구성된 다. 제1장 표기의 원칙, 제2장 표기 일람표, 제 3장 표기세칙, 제4장 인명·지명 표기의 원칙, 그리고 외래어 용례의 표기 원칙으로 구성된 다. 이중 총칙에 해당하는 제1장 표기의 원칙 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조항은 다음과 같다.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 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 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ㄴ,ㄹ,ㅁ,ㅂ,ㅅ,ㅇ' 만을 쓴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 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이들 조항 중 가장 큰 쟁점은 '파열음 표기 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다'라는 제4조다. 국 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 해설'에 따르면 유 성·무성의 대립이 있는 파열음을 한글로 표 기할 때 유성 파열음은 평음(ㅂ, ㄷ, ㄱ)으로, 무성 파열음은 격음(ㅍ, ㅌ, ㅋ)으로 표기한다

한글, 24개국에서 제2외국어로 배운다 한글 반포 568주년 한글날을 맞이한 가운 데 외국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 국가가 24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 연합 윤관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 국어로 가르치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 수도 ▲2011년 695 개교 ▲2012년 827개교 ▲2013년 882개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이 312개교로 24개 국 882개 학교 가운데 35.3%를 차지해 가

장 많았고, 미국이 122개교로 13.8%, 태국 이 69개교로 7.8%, 대만이 58개교 6.5%, 호주가 57개교 6.4% 순으로 파악됐다.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생수는 ▲2011년 6만4611명 ▲2012년 7만7712명 ▲2013년 8만28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학생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태 국이 2만2153명으로 전체 26.7%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만2323명으로 14.8%, 미국 1만588명으로 12.7%, 우스베키스 탄이 7102명으로 8.5% 순으로 뒤를 이 었다.[뉴시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영국인'이 최초로 사용 국립국어원 등에 따르면 최초의 한글 띄어쓰 기는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가 사용한 것 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는 한문처럼 붙여썼으나 존 로스 목사 는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에서 영어식으 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 려졌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와 현재 우리 한 글 띄어쓰기는 아직도 거의 흡사하다. 자료를 보면, 한글 문장이 먼저 나오고 그 아 래 발음과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차례대로 대 응시켜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영어식으로 자연 스레 띄어쓰기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존 로스 목사의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이후에 는 1896년 서재필, 주시경, 미국인 선교사 허버 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 간행물로서는 최초로 한글 띄어쓰기를 해 보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글 띄어쓰기는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 나오면서 보편화됐 다.[파이낸셜뉴스]

고 설명한다. 외국어의 무성 파열음은 우리말의 격음에 가까운 것도 있고, 경음에 가깝게 들리는 경 우도 있다. 세계 공용어로 쓰이는 영어의 무성 파열음은 우리말의 격음에 가깝다. 반면 프랑 스어나 일본어의 무성 파열음은 격음보다는 경음에 가깝다. 그럼에도 외래어 표기법은 무 성 파열음의 격음 표기만을 허용한다. 국립국 어원은 외래어 표기의 간결성과 체계성을 그 이유로 내세운다. 언어에 따라 같은 무성 파 열음이라도 어떤 때는 격음으로, 어떤 때는 경 음으로 적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표기 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어의 "정확한 발음 전 사는 어차피 불가능한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어나 일본어의 무성 파열 음은 경음에 가깝지만 격음에 가깝게 들리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처럼 완벽한 원음 표기 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은 "규정의 생명인 간결성과 체계성을 살려서 어느 한 가 지로 통일하여 표기"하자는 원칙이 외래어 표 기법에 녹아 있다고 밝힌다. "된소리가 격음에 비해서 그 기능 부담량이 훨씬 적다"는 우리말의 특징 또한 경음 표기를 배제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국립국어원은 여 기에 더해 외래어 표기에 된소리를 허용할 경 우 실생활에서 쓰이지 않는 '?, 쀼, 뛔, 꼐' 등과 같은 음절을 써야 하는 부담을 방지한다는 것 도 경음 배제의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이유에서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 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의 언 어는 본래소리(원음)와 다소 거리가 있는 격 음만으로 표기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타 이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에 한해 네 손가락만 쓰는 것과도 같다"고 질타한다. 염종선의 비판 논지는 외래어 표기법이 '영 어 중심적인 발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미인들은 프랑스나 러시아 등 외국에서 들 어온 단어에 나오는 p, t, k를 (우리식으로 표 현하자면) ㅍ, ㅌ, ㅋ으로 읽어주면 그만이다. 영어에는 ㅃ, ㄸ, ㄲ에 해당하는 발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영어와 달리 우리 말에는 된소리(ㅃ, ㄸ, ㄲ)가 있는데 왜 프랑스 나 러시아 등에서 들어온 말을 굳이 영어식 발 음으로 써야 하느냐는 주장이다. 창비말고도 외래어 표기법에 반기를 든 출판 사는 또 있다. 열린책들이다. 설립 초기 러시아 소설을 주로 번역 출간했던 열린책들은 창비 와 달리 러시아어에 한해 된소리 표기를 하고 있다. 이유는 역점을 두고 펴내는 러시아 문학 작품을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기 위해서란다.

오렌지와 어륀지 자장면과 짜장면 파열음의 된소리 허용 여부에 대한 쟁점은 '외래어의 표기의 간결성과 체계성' 대 '원음 에 가까운 표기'의 문제로 압축할 수 있다. 현 재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정부가 고시한 외래 어 표기법을 따른다. 여기에 창비와 열린책들 등 몇몇 출판사가 된소리 사용을 금하는 외래 어 표기법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공문서는 외래 어 표기법에 따라야 하지만 출판사에서 발행 하는 책들의 경우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고 한다. 문제는 '도스토옙스키'와 '도스또옙 스끼'의 예처럼 동일한 어휘의 서로 다른 표 기로 인한 혼란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혼란 때문에 된소리를 허용하는 창비는 자사 출판 교과서와 어린이책에 한해 외래어 표기 법을 따르고 있다.

된소리 표기는 허용된다. 문체부는 2004년 12월 28일자 고시 제 2004-11호('동남아시아 3개 언어 외래어 표 기 용례집')를 통해 베트남어, 타이어, 말레이 인도네시아어의 된소리 표기를 허용한 바 있 다. 동남아 3개 언어에 대한 된소리 표기 허 용은 이들 언어가 우리말의 파열음 체계(평 성, 격음, 경음)와 같기 때문이라는 게 국립국 어원의 설명이다.

걸리적거린다고 다섯 손가락 중에서 네 손가락만 쓰라고?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가장 크게 반 발하는 출판사는 창비다. 외래어의 원음 표기 를 중시하는 창비의 규정과 정부가 고시한 외 래어 표기법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가 고시한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인정하 지 않는 경음(된소리)을 사용하는 것이 원음( 原音)을 중시하는 창비 외래어표기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빠리' 인데, 눈 밝은 독자라면 창비에서 나온 홍세 화(洪世和)의 저서 이름이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가 아니라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 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주 창하는 관용의 정신도 '톨레랑스'가 아니라 ' 똘레랑스'라고 표기되어 있다." - 염종선, '이딸리아는 어디에 있는 나라인 가'(창작과비평, 2011년 겨울호) 창비 인문사회출판부장 염종선은 우리말 자음에는 ㅍ, ㅌ, ㅋ뿐 아니라 ㅃ, ㄸ, ㄲ이 엄 연히 존재하고 쓰이고 있는데 왜 된소리를 쓰 면 안 되냐고 따진다. 그러면서 무성 파열음의 된소리 표기를 허용하지 않는 외래어 표기법 은 마치 "걸리적거린다고 다섯 손가락 중에서 외국어의 원음을 완벽하게 우리말로 표기하 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장 이었던 모 대학 총장의 말처럼 '오렌지'를 굳이 '어륀지'라고 표기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 쳐도 원음에 가깝게 표기할 수 있는데 이를 배제해 서도 안 될 일이다. 가능한 범위에서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것이 외래어의 본뜻을 살리 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다. 필요하다면 2011년 8월 '자장면'과 '짜장면' 을 표준어로 인정한 것처럼 복수의 표기 기준 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국 립국어원이나 문제제기를 하는 창비 등의 출 판사나 국민들의 언어생활의 혼란을 막기 위 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외래어 표기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국립국어 원이 적극 나서야 되지 않느냐는 전화 통화에 돌아오는 답은 민원을 넣으라는 답뿐이었다. 이 같은 국립국어원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 하다. 정부의 언어정책을 관장하는 기관답게 국립국어원은 외래어 표기의 혼란을 막기 위 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한글은 외국어 원음에 아주 가까이 표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지금은 사라져 버린 자모까지 복원한다면 원음 모사 가능성은 몇 배로 확장될 수 있다"(염종선, 앞의 글)고 주 장하는 창비 또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이지 않 다. 된소리 표기 허용의 소수 입장을 대변하 는 창비는 외래어 표기에 대한 내부 규칙을 공개하고 외래어 표기법의 개선을 위한 사회 적인 논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세종대왕이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 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하여 훈민정음을 창 제, 반포한 애민정신을 부디 국립국어원과 창 비 등의 출판사가 발휘해 줄 것을 '어린 백성' 은 바라마지 않는다. 출처 | 오마이뉴스


32 2014년 10월 16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귀엽다고 올린 그 사진… 아이 사생활권 생각해봤나요 “평소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 아 이 방면으로 공부도 하고 알아보고도 있 는데 왠지 모를 허무감을 느낄 때가 많았죠. … 임종진 사진작가가 들려준 ‘장애인을 도 와드렸는데 알고 보니 내 욕심이더라’는 이 야기에 많이 공감했어요.”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에서 국제구호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가난,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국제개발협력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토론 회를 열었다. 언론과 구호단체가 만들어내는 아프리카, 특히 어린이들의 남루하고 연약한 이미지가 대중의 인식에 끼치는 영향을 돌 아보는 내용이다. 대학생 김지혜(24)씨 역시 구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답답 함의 이유를 이번 토론회에서 좀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임종진 작가는 강연에서 경험담을 털어놨다. 어느 날 일에 쫓겨 급히 지하철역으로 향하다가 다리가 불편한 여성 장애인이 힘겹게 계단을 오 르던 모습을 본다. 그는 장애인을 부축해 전동차 까지 태웠으나, 쫓기는 마음에 빠르게 잡아끌다 시피 했다고 한다. 문이 닫히던 전동차에서 그 를 바라보던 장애인의 얼굴은 고마움과 당혹감 이 뒤섞인 복잡한 표정이었다. 그는 제3세계 아 동에 대한 이미지 생산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 다. 토론회를 진행한 비영리단체 ‘아프리카인사 이트’의 허성용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살아보면 지역마다, 순간마다 다채로운 모습이 있다. 그런 데 우리는 ‘구호’를 위해 늘 굶주리는 한쪽 면만 을 보여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이에 의해 규정되는 이미지의 문제는 먼 아프리카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거의 모 든 이의 손에 카메라 겸용 전화기가 들린 모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을 찍고 공유할 때는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비 참한 모습을 강조한 한 구호단체의 모금광고 화면(왼쪽 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아기 들의 사진(오른쪽 위), 유명인과 자녀들이 출 연하는 <문화방송>의 <아빠! 어디 가?>(아래).

카톡發 '한국 모바일메신저 엑소더스' 7일간 167만명 줄어 직장인 박철우(31)씨는 최근 독일의 스마 트폰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깔았다가 깜짝 놀랐다. 먼저 가입한 지인들의 메시지가 쏟 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 이 해외 메신저를 쓰고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씨의 스마 트폰에서는 텔레그램 을 통해 오는 메시지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추 월하려 하고 있다. 아 침에 일어나자마자 스 마트폰을 켜고 습관처 럼 누르던 카카오톡 대 신에 이제는 텔레그램 으로 손이 먼저 간다. 박씨처럼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대신 해외 앱을 애용하는 사람들 이 폭증하고 있다. 국산 모바일메신저 일 평균 이용자 일주일 새 167만명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랭키 닷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찰의 카카 오톡 사찰ㆍ감청 논란'이 카톡 뿐 아니라 한 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 전체의 감 소를 불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랭키닷컴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행태 분 석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9월 3째주(9 월21~9월27일) 일평균 이용자수는 2646 만명이었으나 9월 4째주(9월28~10월4일) 2605만명으로 감소했다. '라인, 네이트온, 마이피플, 챗온'과 같은

한국모바일메신저 평균 이용자가 1주일 사이 167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번 카톡 사찰 논란이 카톡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한국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서비스의 이용자 이탈과 반대로 텔레그 램 이용자는 2주사이 20 배 이상 늘었으며, 한글 서비스도 새로이 출시 돼서 이용자는 대폭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1, 2위 모바일 메 신저 서비스를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라인)와 다음카카오(카 카오톡)는 사찰 사태로 전고점 대비 각각 9.4%, 14% 하락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10월 9일 현 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6위까지 하락 하면서 이용자 이탈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카톡만의 문제가 아니 라 정책불신이 한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전 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것으로 봐야하며 한 국 모바일 메신저 엑소더스 현상은 8월 기준 4000만명에 이른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문자 와 음성통화보다 모바일 메신저 이용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 의원은 "정부가 카카오톡에 대한 감시ㆍ감 찰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것은 곳 국민들의 통 화ㆍ문자를 감시ㆍ감찰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세계일보, 아 시아경제]

일시대의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나 페이 스북 등을 통해 자녀 사진을 올리고 공유한다. 주로 주변 지인들과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나 누고 공감하기 위한 동기에서지만, 이는 생각지 못한 위험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지난해 <아빠! 어디 가?>의 인기에 힘입어 방 송사들은 연예인·스포츠선수 등과 그들의 자녀 가 함께 출연하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앞 다퉈 선보였다. 아이들의 울고 웃는 천진한 모 습은 과도한 연출과 억지 줄거리에 식상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무엇이 문제인가? 2살배기를 기르는 웹개발자 이헌택( 가명·34)씨는 “파파라치와 유사한 문제”라고 말 했다. “아이들은 방송 출연의 의미를 잘 모르는 상태다. 그런데 무작위 대중에게 노출되는 건, 유명인사의 일상을 몰래 찍어 공개하는 파파라 치와 비슷하다고 본다.” 아역 시절 <순풍산부인 과>라는 방송 드라마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각인된 연기자 김성은(23)씨는 성장 한 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미달이라고 부르 는 사람들을 칼로 찌르고 싶었”던 시절이 있다 고 토로한 바 있다. 아역 때 상업 미디어를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에게 보이지 않는 감옥이 되어버린 경우다. 초연결사회에선 유명인뿐 아니라 누구나 예 상치 못하게 대중의 가십거리로 전락할 위험 을 안고 있다. 지난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 외 자녀 논란이 불거진 즈음, 카카오톡 등을 통 해서 논란의 아이 사진이라며 한 초등학생과 그 주변의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된 일이 있 다. 사건과 무관한 한 아이의 프라이버시가 무 참히 짓밟혔다. 특히 온라인에 정보를 올리면 지인만이 아니 라 잠재적 범죄자들에게도 접근 가능해진다는 것을 부모들이 알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

난 5월에는 여러 아이들의 사진을 수집하고 성 적 대상화 하는 댓글을 달아놓은 한 인터넷 카 페가 발견돼 육아 커뮤니티에 충격을 던졌다. 문제의 카페 운영자는 어린이집 누리집 등에서 전체 공개되어 있는 아이 사진을 주로 노린 것 으로 드러났다. 해당 어린이집들은 그를 경찰에 고발하고 뒤늦게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사회관 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아이 사진을 공개 할 때 공개 범위 등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 야 하는 이유다. 이런 이유들로 유럽의 경우는 아무리 부모의 동의를 얻었다 할지라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 는 차원에서 미디어 노출에 조심스럽게 접근 하는 추세다. 독일 베를린시 정부는 지난해 2 월 한 민영방송이 시립병원에서 갓난아기의 탄 생을 기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려 던 것을 막았다. 방송이 부모의 동의를 얻었다 해도, 이렇게 남긴 기록물이 태어난 아이의 이 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는 이유 에서였다.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업저버>는 지난 21일 “당신이 소셜미디어에 자녀의 사진 을 올릴 때마다, 당신은 그들의 온라인 데이터 를 늘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위험도 함께 늘리 는 것이다.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누구나 타인의 이미지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시대, 핵심은 아동을 비롯해 찍히는 상대방에 대해 존중과 책임을 갖추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임종진 작가는 “산업혁명 시대에 사진 이 각광을 받은 이유는 초상화 등으로 귀족이 나 누릴 수 있었던 자기 기록의 호사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현대는 오히려 이 미지가 과잉인 시대다. 사진을 필요에 따라 남 기는 순간의 기록으로 함부로 찍고 공유할 게 아니라 피사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길게 가 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지갑을 놓고와서…" 이런 핑계 안통합니다 한 남성이 커피를 사러 카페에 들어간다. 손목엔 결제용 팔찌를 차고 있다. 그가 카 운터에 다가가자 전용 단말기가 팔찌를 인 식하고 미리 지정한 결제 계좌에서 커피값이 지불된다. 계좌의 잔액이 5파운드(약 8600 원) 아래로 내려가자 결 제 계좌는 자동으로 충 전된다. 지난달 영국의 바클레이카드가 공개한 팔찌형 결제 시스템 'b 페이'의 모습이다.(사진) 바클레이카드는 이 서 비스를 발표하며 "지하 철을 타고 헬스장에 입 장하고 커피 한 잔과 샌드위치를 살 때, 이 팔찌 하나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라스, 스마트 시계 인 삼성 갤럭시기어 등 '웨어러블(wearable· 착용형) 기기'에 적용 가능한 금융 프로그램 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면서 세계 금융업계 에 '웨어러블 뱅킹'(착용형 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애플까지 스마트 시계 애플워 치에서 쓸 수 있는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공개하면서, 웨어러블 뱅킹이 금융 생태계 전반에 불러올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러분, 지갑 없는 세상에 동참하십시오." 호주 헤리티지은행이 지난 4월 비자카드와 함께 재킷 소매에 심은 결제 서비스를 공개 하며 내건 홍보 문구다. '파워 슈트'라 불리 는 이 서비스는 남성용 정장 소매에 NFC(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한 결제용 칩 을 장착해 작동한다. 가게에 설치된 전용

기기 가까이 팔을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 제가 완료된다. 호주 벤딩고·애들레이드뱅크는 지난 8월 삼성 갤럭시기어에 장착한 결제 서비스 '레 디'를 내놓았다.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기어 의 앱을 열어 가게 에 설치된 전용 단 말기에 뜨는 QR코 드(네모 모양의 평면 바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끝난다. 뉴 질랜드 2대 은행인 웨스트팩이 내놓은 구글 글라스용 시험 판 앱은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한다. "예금 통장에서 직불카드용 통장으로 100달러를 이체하도록 해" 같은 말을 하면 구글 글라 스가 즉각 명령을 수행한다. 아울러 일본의 벤처 기업 '로그바'는 지난 3월 손가락의 움 직임을 인식해 결제를 가능케 한 반지 모양 의 기기 '링'을 공개했다. 미국의 결제 전문회사인 멤버스그룹은 구 글 글라스용 결제 앱 '시투페이(See2Pay)'를 지난 7월 선보였다. 전용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구글 글라스를 몇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미국에 3800개 의 지점을 가진 US뱅크가 구글 글라스와 갤 럭시기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 축 중이고, 미국 뱅크오브웨스트가 애플워 치용 앱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는 등 미 국의 대형 은행들도 지난 몇 달 사이 '입는 은행' 개발에 착수했다.[조선일보]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15호

33

한인 게시판

■ 자기 개발 및 영어 향상을 위한 정보 안내 킹스톤 카운슬에서 재영한인 정착 지원을 위한 공개 강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습니다. ㅇ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ㅇ 일시 : 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담당자 : 위니 윤(Winny Yoon) ㅇ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ㅇ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모임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Cast Away (2000)

10월 16일 (목)

Saving Private Ryan (1998) 9pm - 12:15am (Film4) Cast_ Tom Hanks, Tom Sizemore

Safe (2011)

10월 19일 (일)

Miss Congeniality (2000)

4:35pm - 6:50pm (ITV2) Cast_ Sandra Bullock, Michael Caine

Back to the Future Part II (1989)

9pm - 10:55pm (5*) Cast_ Jason Statham, Catherine Chan

6:50pm - 9pm (ITV2) Cast_ Michael J Fox, Christopher Lloyd

The Incredible Hulk (2008)

The Women (2008)

10pm - 12:10am (ITV2) Cast_ Edward Norton, Liv Tyler 10월 17일 (금)

The Bourne Supremacy (2004) 9pm - 11:10p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The Wolfman (2009)

9pm - 11pm (More4) Cast_ Benicio Del Toro, Anthony Hopkins

Dogma (1999)

9pm - 11:25pm (Film4) Cast_ Ben Affleck, Matt Damon

Snatch (2000)

10pm - 12:15am (5USA) Cast_ Brad Pitt, Jason Statham 10월 18일 (토)

6:50pm - 9pm (Film4) Cast_ Meg Ryan, Annette Bening

The Forbidden Kingdom (2008) 7:05pm - 9pm (Channel 5) Cast_ Jet Li, Jackie Chan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1991)

9pm - 12:05am (Channel 5) Cast_ Kevin Costner, Mary Elizabeth Mastrantonio

Back to the Future (1985)

7:45pm - 10pm (ITV2)

Fast Five (2011)

9pm - 11:30pm (Channel 4) Cast_ Dwayne Johnson, Vin Diesel

The Human Stain (2003)

10pm - 12:05am (ITV3) Cast_ Anthony Hopkins, Nicole Kidman

The Adjustment Bureau (2010) 10:05pm - 12:15am (Channel 4) Cast_ Matt Damon, Emily Blunt

10:15pm - 12am (Sky Atlantic) Cast_ Warren Beatty, Faye Dunaway

Cape Fear (1991)

11:20pm - 1:55am (ITV4) Cast_ Robert De Niro, Nick Nolte 10월 20일 (월)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The King's Speech (2010) (1966)

9pm - 11:20pm (Film4) Cast_ Colin Firth, Helena Bonham Carter

Little Fockers (2010)

10pm - 11:20pm (BBC Four)

Volcano (1997)

9pm - 11:10pm (5*) Cast_ Chow Yun-Fat, Seann William Scott

9pm - 12:20am (Channel 5) Cast_ Clint Eastwood, Lee Van Cleef 9pm - 10:30pm (BBC Three) Cast_ Robert De Niro, Ben Stiller 9pm - 11pm (Sky1) Cast_ Tommy Lee Jones, Anne Heche

Papillon (1973)

11:15pm - 1:40am (BBC Two) Cast_ Steve McQueen, Dustin Hoffman

The King's Speech (2010)

■ 이불, 영국 개인전 개최 설치작가 이불의 영국 첫 개인전이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과 버밍엄 아이콘갤러 리(IKON Gallery, 관장 조나단 왓킨스 Jonathan Watkins)에서 공동 개최된다. 주영한국 문화원에서는 이불의 대규모 건축적 설치작업인 <딜루비움(Diluvium)>(2014)을 선보인다. ㅇ 기간 - 2014년 11월 1일(토)까지 ㅇ 장소 -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 ㅇ 문의 - 주영한국문화원 info@kccuk.org.uk / +44 (0)20 7004 2600 * 자세한 내용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ccuk.org.uk를 참조.

Cast Away (2000)

10pm - 12:15am (BBC Two) Cast_ Tom Hanks, Helen Hunt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onnie and Clyde (1967) Button (2008)

5:40pm - 9pm (Film4)

킹스톤 카운슬에서 마련한 5세 미만의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을 위한 클럽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굵은 글씨로 표기된 날은 초대손님을 모시는 날입니다. ㅇ 24th October ㅇ 14th and 28th November ㅇ 12th December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담당자 : 위니 윤(Winny Yoon) ㅇ전화 : 020 8547 4667/07876 790 865 ㅇ이메일 : winny.yoon@rbk.kingston.gov.uk ***킹스톤 카운슬은 재영한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건강 서비스 및 지역 서비스 정보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가 및 문의 기다립니다.

Dracula (1958)

Bulletproof Monk (2002) 10월 21일 (화)

Double Jeopardy (1999)

9pm - 11:05pm (Film4) Cast_ Ashley Judd, Tommy Lee Jones

Dracula (1958)

조선일보

| 만물상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19세기 미국 거부(巨富) 애스터 가문의 상속자 윌리엄 월도프 애스터는 숙모가 영 못마땅했다. 숙모는 뉴욕 사교계에서 '애스 터 부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자기 아 내가 가문의 여자를 대표하기 때문에 '애스 터 부인'이라고 할 사 람은 숙모가 아니라 아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893년 숙모 집 바로 옆에 13층 월도프 호텔을 지었 다. 깜짝 놀란 사촌 존 애스터는 어머니 거처를 옮기고 호텔 사업가 조지 볼트의 도움을 받아 월도프 호텔 옆에 17층 아스토리아 호텔을 지었다. ▶집안싸움에 얽힌 볼트는 곤혹스러웠 다. 그러면서도 결국 호텔 운영 경험이 없 는 애스터 가문의 두 사람을 대신해 두 호 텔 경영을 모두 꿰차게 됐다. 볼트는 두 호 텔을 합쳐 '월도프아스토리아'로 개명하고 당대 세계 최대 호텔로 만들었다. 그는 미· 캐나다가 국경을 맞댄 세인트 로런스 강의 1800여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사우전 드 제도(諸島)에 별장이 있었다. 그곳에서 유래했다는 사우전드 아일랜드라는 샐러 드드레싱을 호텔 식당 메뉴에 넣어 전 세 계에 유행시켰다. ▶원래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자리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들어섰다. 대신 호텔은 1931년 그랜드센트럴역 북쪽에 신

축 부지를 찾았다. 47층 건물은 당시 세계 최 고층 호텔이었다. 룸서비스도 세계 처음이었 다. 여러 나라 정상이 뉴욕을 찾을 때면 묵었 고 영화 촬영지로도 이름났다. 호텔 재벌 콘래 드 힐튼이 1949년 300만달러에 사들여 힐튼 그룹 소유가 됐다. ▶엊그제 힐튼 그룹이 월도프아 스토리아 호텔을 중국의 안방(安 邦)보험에 2조원 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 인수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다. 중국의 미국 부 동산 최고가 매입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6 월 중국의 부동산 갑부 장신(張欣) 소호차이 나 회장이 뉴욕의 50층 GM 빌딩 지분 40% 를 1조5000억원에 사들인 지 넉 달 만이다.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까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걸 보며 '재패니스 인베이전(일본의 침공)'을 떠올렸다. 일본은 1980년대 엔고(高) 를 앞세워 뉴욕 심장부 록펠러센터를 비롯한 미국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다. 그러나 일본의 미국 부동산 투자는 거품이 꺼지면서 실패했 다. 록펠러센터를 샀던 미쓰비시는 미국의 부 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2조원 넘는 손실 을 보고 6년 만에 허겁지겁 빠져나왔다. 벌써 부터 뉴욕 맨해튼 부동산 가격이 중국인들의 투자 때문에 과열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 이 일본처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눈물을 흘 릴지 아니면 웃을지 지켜봐야겠다.


34 2014년 10월 16일 (목)

육·아 / 교·육

'면역' 위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함' 아침저녁 다소 쌀쌀함이 느껴진다. 이맘때 면 찬 기운에 콧물 재채기를 쏟는 아이부터 제법 심한 감기로 골골 대는 아이들까지, 가 을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을 겪고는 한다. 이럴 때 자칫 아이의 면역력이라도 떨어진다 면 다가올 겨울 역시 잔병치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전문가는 면역을 다지고 싶다 면 아이 몸을 따뜻하게 지키라고 조언한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면역력에 좋다 우리 체내에서 면역 작용 을 하는 백혈구는 체온이 1℃ 올라갈 때 그 활동이 5 배가량 활발해지고 반대로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 력이 30% 가까이 떨어진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평소보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빨리 낫 는 것도 체온이 면역력과 관 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재경 한의원 원장 은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 의 체온이 떨어지면 기혈순 환이 원활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외부 사기(邪氣)가 몸에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정기(正氣)가 약해져 감기에 자주 걸 리거나 다른 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설명했 다. 특히 손과 발, 하체의 기운을 따뜻하게 해 야 전신의 기혈이 원활해져 면역력 상승에 도 움이 된다. 제법 쌀쌀한 가을 날씨에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감기에 잘 걸리고 또 면역력에서도 손해를 볼 수 있다.

보약으로 속 따뜻하게 하고 기력 보충 지난 여름,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과 찬 것을

달고 살았던 경우라면 아이의 속부터 따뜻하 게 달래야 한다. 차가워진 속으로 서늘한 가 을을 맞이한 아이들은 자칫 비위(脾胃, 소화 기) 기운이 허약해져, 배탈이나 설사, 장염과 같은 배앓이에 시달리기 쉽다. 또 허약 체질의 아이일수록 대사기능이 다 른 아이들보다 떨어지고 몸속의 열 생산과 발 산이 줄어들어 다른 아이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허약아가 식욕도 별로 없고 만성적으로 면역력이 부족해 잔병치레가 많은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고재경 원장은 “소화기 가 허약해 추위를 타는 아이는 비위(脾胃)와 장 (腸)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 식, 밀가루 음식 등을 피 하고 체온을 낮추는 찬 음식(찬물, 아이스크림 등)은 이제 그만 먹인다. 틈틈이 따뜻하게 비빈 손바닥을 배꼽 아래 부 분에 올려놓아 속이 따 뜻해지게 하는 것도 좋 다”고 조언했다.

아이 몸을 따뜻하게 지키는 방법 아이의 체온과 면역력이 걱정된다면 기혈 순 환을 돕고 비위 기운을 북돋우며 속을 따뜻하 게 보하는 가을보약도 고려해볼만하다. 다음 은 고재경 원장이 조언하는 아이의 몸을 따 뜻하게 하기 위한 생활수칙이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사람의 손 과 발에는 모든 혈이 모여 있다. 손과 발을 따 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기혈 순환이나 좋은 면역에 도움이 된다. 손을 비비거나 박 수를 치는 등의 놀이로 아이의 손을 자주 자

영국생활

보습제 매일 바른 유아 아토피 30% 줄어 보습제를 매일 전신에 바르면 아토피성 피 부염이 30% 정도 줄어든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 르면 일본 국립성육 (成育)의료연구센터 가 보습제를 매일 전 신에 바른 유아는 아 토피성 피부염의 발생 위험이 30% 정도 줄어든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센터는 가족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 염 환자가 있는 신생아 118명을 대상으로 연 구를 실시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성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아의 30~50%가 발병한 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연구센터는 유액 형태의 보습제를 하루 1

극시킨다.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냉증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다.

잠들기 전 족욕을 한다. 열은 아래에서 위 로 상승하는 기운이 있다. 몸이 냉하거나 기혈순환이 잘 안 된다면 족 욕이 효과적이다. 38~40℃의 따뜻한 물에 발 목 아랫부분까지 담그고 5~10분 정도 있게 한 다. 족욕할 때 발목과 발가락을 가볍게 움직이 면 혈액순환에도 좋다. 잠들기 전에 족욕을 하 면 피로가 풀려 숙면에 효과적이다. 목이 휑한 윗도리는 피한다. 우리 몸의 열은 머리와 목덜미를 통해 빠져나간다. 날씨가 쌀 쌀하고 바람이 불 때는 야구모자 하나만 써도 제법 따뜻하다. 또 목이 휑한 윗도리는 바람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단추 채우는 셔츠를 입 히거나 작은 스카프, 손수건이라도 둘러준다.

따뜻한 쌍화차를 마시게 한다. 이제 냉장고

차례 이상 전신에 바른 59명의 유아와 피 부가 건조한 부분에만 바세린을 바른 59명 을 32주 동안 비교하 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습제를 바르지 않은 유아는 28명이 아토피성 피 부염이 나타났지만, 매일 보습제를 바른 유아는 19명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결과적으로 보습제를 매일 바르는 경우 발병자가 32.1%(9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유아기에 보습제를 사용 함으로써 아토피성 피부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 인 보습제 사용 기간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경향신문]

에서 막 꺼낸 찬물, 정수기의 냉수보다는 따 뜻한 차가 좋다. 쌍화차는 우리 몸을 따뜻하 게 하고 기력을 보강하는 데 효과적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배는 늘 따뜻하게 유지한다. 속옷을 잘 챙 겨 입고 속을 따뜻하게 보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잘 때 배를 덮어주는 것도 잊지 않 는다. 여름에 쓰던 차렵이불 대신 얇은 솜이불 을 덮어준다. 배가 아플 때 엄마 손으로 문질 러주는 것도 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평소 아이를 자 주 안아준다. 아이를 꼭 안아주는 것은 체온 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조기교육이 나 과잉학습, 가족 간 불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 의 기혈순환을 방해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요 인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것 도 좋은 면역을 지키는 방법이다.[머니위크]


THE UK LIFE

육·아 / 교·육

유학네트 칼럼

OXBRIDGE 진학을 위한 필수 원칙 4가지 내년 옥스브릿지 대학(옥스포드 대학, 캠브 릿지 대학의 혼성어)에 학부 진학을 생각 중 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옥스브릿지 지원 마감날인 10월 15일에 앞 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학생들이 초조한 마음 으로 자소서에 마지막 첨삭을 하며 지원을 준 비하고 있거나 혹은 이미 지원을 마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옥스브릿지와 더불어 대부분의 의치수의 대 역시 2015년 진학 지원 마감날이 10월 15 일이다. 유학네트 런던지사 UCAS 스페셜리스트 김 은주 과장은 옥스브릿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염두해야할 4가지 포인트가 있다 고 조언했다. 첫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옥스브릿지의 접수마감일은 10월 15일이다. 최대한 빨리 지 원을 하면 옥스브릿지 입학 시험 및 인터뷰를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하는 것을 권한다. 아직 지원을 하지 않은 옥스브 릿지 진학 희망자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 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지 원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유학네트 런던지사에서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둘째, 옥스브릿지 입학신청서를 작성을 모두 마무리했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4개의 칼리지 를 선택해야한다. 옥스브릿지가 다른 대학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옥스브릿지 가 옥스포드, 캠브릿지 지역 내에 있는 수많 은 칼리지들의 연합체라는 점이다. 따라서 각 칼리지들이 제공하는 과정들은 약간씩 차이 가 있고 입학 조건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ST Hilda’s 같은 경우는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다. 따라서 옥스브릿지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 생이라면 옥스브릿지 소속 칼리지들에 대해

충분히 조사를 해본 후, 몇 군데 정도의 칼리 지를 선별하여 직접 옥스브릿지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이 선별 한 칼리지들을 둘러보고 주변 환경과 분위기 도 보면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칼리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A-LEVEL 성적이 AAA 이상이고 입학 조건의 모든 것을 충족했다 하더라도, 최종 합 격을 위해서는 옥스브릿지에서 자체적으로 제 공하는 입학시험을 치러야한다. 옥스포드대학 과 캠브릿지 대학의 입학시험 절차는 공통점 도 있지만, 약간의 차이도 있다. 먼저 두 대학 모두 Written work(고교 재 학 중 가장 잘 했다고 생각되는 과제)를 지원 서와 함께 샘플로 제출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Written work는 11월 초에 제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11월 중순까지 제출이 가능하기도 하므로, 너무 급하게 서두 를 필요는 없다. 이와 달리 두 대학에서의 입학 절차의 차이 점도 있는데, 예를들면 옥스포드는 입학시험 에 합격해야만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캠브리지 대학교는 입학시험 과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며, 입학시험을 치르 지 않는 칼리지도 있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 이 지원 전 충분히 조사를 한 후에 지원하고 자 하는 칼리지가 어떠한 입학조건을 요구하 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넷째, 대망의 인터뷰이다. 인터뷰는 전세계 로부터의 수많은 우수 지원자들 중 최고의 인 재를 가려내기 위한 최종 관문이다. 최종 관문 인 만큼 옥스브릿지 인터뷰는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 2차, 3차 인터뷰까지 진행되는 경우 가 대부분이며, 칼리지마다 인터뷰 형식과 내 용은 천차만별이고 인터뷰 주제도 매년 바뀐 다. 이러한 인터뷰를 잘 치르기 위한 가장 좋 은 방법은 갈고 닦아왔던 자신의 역량을 그대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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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모와 안 친하면 자기 자식과도 서먹해져" 부모와 평소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 했다면 나중에 본인 자녀와도 서먹해지며 이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은 부모 와 친하지 않은 여성은 본인 자녀와도 관계 가 서먹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미 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을 통해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시드니 리버풀 병원에 입원해있 는 임신부 668명 중 127명을 대상으로 평소 그들이 모친과의 관계가 어땠는지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이후 127명 중 모친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답한 57명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 출산 전과 출산 후 3개월로 나 눠 각각의 호르몬 분석 데이터를 비교했다. 이들의 호르몬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들은 다른 여성보다 유독 옥시토신 호르 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 경성 뇌하수체호르몬의 일종으로 보통 자 궁 내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 자궁 수축제나 진통 촉진제로 많이 쓰인다. 또한 유선 근섬유 수축 작용도 해 모유분비 촉 진에도 사용된다. 또한 이 호르몬은 상대방 에 대한 호감, 애정 그리고 아기에 대한 모 성본능도 촉진해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

는 별명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은 여성들은 출산 후 자 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마음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낮은 옥시토신 호르몬 수치가 세대를 건너 유 전된다는 의미다.

로 보여주고, 또 밀어부치는 것이다. 따라서 지 원하고자 하는 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 어 전반적인 시사상식 및 상황대처 능력 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마감일] - 옥스포드, 캠브리지, 의대, 수의대, 치과대 : 10월 15일 - 영국 내 학생 지원 : 1월 15일 - 예술 디자인 학과 : 3월 24일 - 해외학생 지원 : 6월 30일

유학네트는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호주, 뉴 질랜드,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총 78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최대의 글로벌 유학 회사이다. 유학네트 런던지사는 어학연수는 물론 대학 진학, UCAS Clearing 지원, 파운데 이션 코스 추천, IELTS 시험 상담, 비자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옥시토신 호르몬 수치가 낮 은 여성은 자신의 아이에 대해 유독 분리불안, 우울증, 분노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뉴 사우스웨일스 대학 발사마 에펜 교수는 "이 연 구결과는 유독 자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여성 들의 악순환 유전 고리를 호르몬이라는 근본 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끊어낼 수 있다는 가능 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나우뉴스

기사제공 | 유학네트 런던지사 TEL 0207 462 6486/ 카카오톡 ID: IAEUK


36 2014년 10월 16일 (목)

생·활 / 여·성

생리통·피부 트러블 없애는 '좌훈요법' '여성의 하복부 질병은 모두 냉기에서 비롯 된 것이므로 마땅히 훈증(薰蒸)을 하면 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구절이다. 여기서 훈증 이란 요즘의 '좌훈(座 薰)요법'으로 약재를 끓 는 물에 넣고 그 김을 생식기에 쏘이는 부인 과 치료법을 의미한다. 자궁과 항문에 뜨거운 풀의 기운를 보내 살균· 소염 작용을 하고 동시 에 혈액순환을 도와 자 궁의 어혈(고여있는 혈액)을 해소하고 질염이 나 생리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좌훈요법은 한방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받아 볼 수 있지만,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도자기 같은 통에 약재를 끓인 물을 넣고 그 위에 앉아 있으면 된다. 좌훈요법에 활용되는 한약재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국화과 쑥의 일종인 애엽이 있다. 이는 살균 효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와 함께 복부비만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흔히 민들레 로 알고 있는 포공영, 생리통과 월경 이상 등 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익모초, 혈액순 환에 효과가 있는 루틴 함유 한약재 등도 사 용된다. 하지만 길에서도 쉽게 캘 수 있는 쑥 을 이용해도 도움이 된다. 쑥은 혈액순환 촉 진시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불필요한 습기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좌훈요법은 부인과 질환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 질환들은 단순히 피부 겉 의 문제이기 보다는 몸속의 문제로 생기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항문 주위의 울혈을 풀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서 치질 이나 치루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좌훈요법이 도

움이 된다고 말한다. 좌훈요법은 한 번 하는데 15분에서 20분 이 적당하다. 매일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 에 3번 정도 실시하는 게 좋다. 생리 기간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으며 배란기와 착상기 이후, 즉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 에도 하지 않는 게 좋 다. 보통 생리가 끝난 이후부터 배란기 전까 지 실시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헬스조선]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에 비만율 정점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 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결 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로 높아졌지만, 이후 40대에 41.5%, 50대 40.8%, 60대 29.3%, 70 대 이상이 26.2%로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점차 낮아졌다. 반면 여성은 20대에 14.4%였던 비만율이 30 대 17.9%, 40대 25.7%, 60대 42.7%로 정점에 달했으며, 70대 이상 여성의 비만율도 38.6% 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높았다. 이같이 남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그날' 없는 여성 만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 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 년 35만 8천명에서 2013년 36만 4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1,500명에서 2013년 1,451 명으로 감소하였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 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 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로 볼 수 있다"며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근래에 그 진단 기준이 정해진 만큼 과거에는 진단되지 않고 '결혼하고 아

영국생활

이 낳으면 좋아지는 생리불순' 정도로 치부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산부인과 외래에서 많이 접하게 되 는 무월경 환자들은 시험 스트레스, 업무 스트 레스, 단식이나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극단적 체중 감소를 경험한 환자들 이다. 이들은 스트레스의 주 원인이 해결되고 나면 다시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과다한 스트 레스에 의해 우울증이 동반 되는 경우나 극단적인 체중 감량 후 본인에 대한 왜곡 된 신체 이미지를 갖는 거 식증으로 이환되는 경우도 있어 정신건강의학 과와 함께 협의 진료를 하게 되는 때가 많아지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90억 9천만원에서 2013년 107억원으로 증가하였고, 공단이 부담하 는 급여비는 2008년 59억 5천만원에서 2013년 68억 8천만원으로 늘었다.[머니위크]

성과 달리 여성들의 비만율이 나이가 들수 록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 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 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여성이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는 것은 호 르몬 변화의 영향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들이 젊은 여성보다 살이 잘 찌 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 는데,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 져 지방 생성이 촉진되고, 이 때문에 지방이 잘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폐경기 이후 불어난 살은 운동으로 도 감량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체중 0.5kg을 감량하려면 500kcal를 써야 하는데, 한 시간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해도 200kcal밖에 소 모되지 않는다. 이때 특히 기초 체력이 약해 진 폐경기 이후 여성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 기 힘들어 살을 빼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 만 폐경기 이후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동맥 경화 등 만성질환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저칼로리 식단 위주로 식사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노력 해야 한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가을 타는 피부… 먹고 바르면 좋은 식품 가을이 오면 선선한 날씨 덕 분에 야외활동이 수월해지지 만 낮은 습도와 차가운 바람 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트면서 가려움증 이 유발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굴에 충분한 수분크림을 바 르고 샤워 즉시 바디로션을 발라주어야 한다. 또 물을 충 분히 마시고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이러 한 식물성 식품은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피부에 마사지 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증진시킬 수도 있다.

◆호박= 호박은 비타민 A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 는 작용을 한다. 호박을 삶아 으깬 다음 꿀, 레몬즙 등과 섞어 각질이 일 어난 부위, 피부 결이 거칠고 톤이 일정하지 않은 부위 등 에 도포하면 피부 상태가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개선된다. ◆마= 마에는 식물성 스테로이드인 디오스게닌이 들 어있다. 디오스게닌은 항염증과 항노화 기능을 수행한다. 또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디오스게닌은 콜라겐 의 생성을 왕성하게 분비시키는 역할도 한다. 콜라겐은 피 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드는 물질로 분비량이 늘어날 수록 피부의 탄력성이 높아진다.

◆사과= 사과는 항산화 성분, 항염증 성분 등의 다양 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심지어 항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사과를 갈아 얼굴에 마사지하면 사과의 잔여물이 효소 작용을 일으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사과식초와 물을 섞어 샴푸하면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할 수도 있다. ◆당근= 당근의 주황색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주 름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 용을 한다. 또 블랙헤드나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완화하 는 역할도 한다. 당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물에 끓인 다음 갈거나 으깬 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더해 얼굴에 15분간 덮어주면 주름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 양배추는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장운동이 원활하 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변 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 ◆호두, 들깨= 예로부터 중국 미인들 사이에 미용 식으로 통했던 호두.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에 윤기 와 활력을 준다. 리놀산과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들깨는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거칠어진 피부에 특히 좋다. 들깨 달인 물에 꿀 을 넣어 하루 한 잔씩 마실 것.[코메디닷컴]

침묵하는 남성을 이해하라 중년 여성의 가장 많은 불만은 '남편이 말을 하지 않고 잘 들어주지도 않는다'는 하소연이다. 미혼 때는 가벼워 보이 는 말 많은 남자보다 오히려 과묵한 남자가 인기다. 그러나 결혼 후 과묵한 남자는? 여자 속을 답답하게 만들 뿐 이다. 특히 말 많던 남자도 결혼만 하면 '아는?' '밥 줘' '자자' 등 하루에 세 단어로 대화를 끝낸다는 경상도 남자가 돼버리는 것은 왜일까?

사례1 퇴근 후 거실에서 저 녁 뉴스를 보고 있는 남편. 아 내는 남편에게 아이 교육 문 제를 상의하고 싶어 한다. 옆 에 다가가 얘기를 꺼냈지만 남 편의 시선은 채널에 고정, 듣 는 둥 마는 둥 무성의한 태도 를 보이는 게 아닌가. 아내는 화가 났고, 결국 부부 싸움으 로 이어졌다. 사례2 부부학교에 참석한 중년의 부부. 아버지 교육에 서 강조한 남성와 여성의 언 어 차이에 대한 강의를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듣 던 부부였다. 남녀의 차이를 새겨들은 뒤로 남편은 인내 심을 가지고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던 남편이 불만이던 아내는 남편의 변화 에 우울증이 없어지고 부부 금실도 좋아졌다.

내 남자의 입을 움직이는 조건, 용건 임상 심리학자 피즈 부부에 의하면 남녀 간에는 커뮤 니케이션 능력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한다. 보통 여성 은 하루에 6천~8천 개의 단어를 사용한다. 얼굴 표정이 나 머리를 끄덕이는 신체적 언어까지 포함하면 약 2만 개 정도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반면 남성은 하루 에 4천 개의 단어를 말한다. 신체 언어 포함 7천 개 정 도의 언어만을 사용한다. 이는 여성의 3분의 1 수준, 그 러니 아무리 남자가 자신의 할당 언어를 다 사용한다고 해도 여자에게는 '조용한 남자'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직장에서 이미 많은 언어를 사용한 남자는 집 에 오면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맞벌이하는 경우라면 그 나마 '조용한 남자'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전업주부 일 경우에는 갈등의 원인이 된다. 기껏해야 아이와의 대 화가 전부였을 아내는, 오늘의 언어 사용량이 다 끝나 지 않아 잠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소진되지 않은 언어 를 쏟아내기 위해 남편의 퇴근만을 기다린다. 이럴 때 남편은 피곤하겠지만 인내를 가지고 아내의 말을 들어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아내가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다 면 일단은 부부 대화에 문제 없는 부부가 될 수 있다.

남녀는 대화의 동기에도 상 당한 차이를 보인다. 남자는 ' 용건이 있을 때만 말하는 습 성'이 있다. 여성이 전화하면 남성이 제일 먼저 '왜?'라고 묻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이다. 남성의 반응에 여성은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 싶은 섭섭함을 토로할 것이다. 하 지만 당신의 남자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당신의 전화가 귀찮아서도 아니다. 그들은 그저 늘 '용건이 있어야 말 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가 말싸움을 할 때에는 대부분 남성이 진다. 가 장 큰 이유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과정의 차이 때문 이다. 남성은 머릿속으로 먼저 자신이 할 말을 생각한 뒤 말을 내뱉는다. 반면 여성은 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 리한다. 몸싸움을 할 때도 '선빵'을 먼저 날리는 사람이 유리한 것처럼 말싸움도 마찬가지다. 먼저 내뱉고 반박 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이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남성 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말을 하기 때문에, 싸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말싸움을 할 때면 남성은 조용히 듣고 있고, 여성 혼자 떠드는 경우가 많다. 부부 상담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 부부의 싸움은 단 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내 입장에서 보면 분 명히 남편의 무성의한 태도를 문제 삼을 수 있다. 하지 만 그전에 위에서 설명한 남자의 대화 습성을 이해했다 면, 이들 부부는 싸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대화할 때는 남편에게 양해를 먼저 구하자. 그 리고 TV를 잠시 끈 뒤에 대화를 시도하면 문제는 충분 히 해결된다. 여성과 달리 남성은 한 번에 하나의 일밖 에 할 수 없는 뇌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아내는 중 간중간 '여보, 지금 제 말 듣고 있어요?'라고 한 번쯤 물 어보며 대화를 끌어가는 것이 좋다. 부부간 소통의 문제는 사소한 문제로부터 비롯된다. 하늘 아래 반반씩 살고 있는 남녀 간의 차이를 이해한 다면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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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영국생활

Super Match 스니커즈 4대 천왕 스니커즈 열풍이 거세다. 수많은 스니커즈 중에서 지금 가장 핫한 아이템은 역사와 전통의 '운동화'.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뉘앙스를 지닌 스니커즈 4대 천왕.

Superstar "내 아디다스는 좋은 소식만 가져오지. 그리고 그 신발들은 잘 팔리는 신발들처럼 지겹지 않아. 블랙과 화이트에 화 이트와 블랙 스트라이프가 있지. 그거야말로 내가 마이크를 잡을 때 신고 싶은 신발이지." 80년대 래퍼 RUN DMC는 운동화에 바 치는 찬가를 발표했다. 'My Adidas'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바로 그가 즐겨 신던 '슈퍼스타'를 위한 노래. '셸토(Shell Toe)'라고 불 리는 단단한 고무 앞코와 특유의 삼선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슈 퍼스타는 1969년 탄생한 이후 꾸준히 인류의 사랑을 받고 있다.

Air Force 1 "전 에어 포스 1을 125켤레 정도 가지고 있습니 다." 지난 3월 자신의 디자인을 담은 에어 포스 1을 발표해 전 세 계 지방시 팬과 나이키 팬을 동시에 열광시켰던 리카르도 티시 가 고백했다. 티시만의 감각이 더해진 에어 포스 1은 론칭 이후, 웨이팅 리스트를 거느린 인기 절정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할렘의 농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던 포스 1은 덕 분에 '업타운(Uptowns)'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 힙합 스타들( 넬리와 칸예 등)은 각각 자신의 노랫말 속에 포스 1을 언급했다. Air Max

90년대 키드들은 맥스 90, 맥스 95, 맥스 97 등으 로 이어진 에어 맥스 연대기에 익숙하다. 남자 친구들은 한정판 을 모으기 위해 이태원에 모였고, 여학생들은 교복과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 위해 동대문 수입상을 뒤졌다. 이 열렬한 팬들 덕 분에 나이키는 지난 3월 26일을 '에어 맥스 데이'로 정했고, 앞 으로 매년 3월 26일 전 세계 에어 맥스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 를 만날 수 있게 됐다.

Stan Smith 프랑스 출신 테니스 선수, 로베르 아이예(Robert Haillet)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의 이름을 단 테니스 슈즈를 즐겨 신던 또 다른 선수가 71년 US오픈에서 우승하자 마자, 아디다스가 그 신발의 이름을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운동 화의 새로운 주인공은 스탠 스미스. 무려 4,000만 켤레가 넘게 팔린 이 운동화가 최근 다시 한번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마크 제이콥스, 셀린의 피비 파일로, 디올의 라프 시몬 스, 그리고 루이 비통의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잘 알려진 스탠 스미스 마니아. 그들 덕분인지 다시 론칭한 스탠 스미스는 지 난 패션 위크 기간 동안에도 수많은 쇼장 안팎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었던 신발이었다. 출처 | Vogue


요·리 / 푸·드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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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과 해산물로 입맛 돋운 이색요리 1_레몬소스를 곁들인 대구 스테이크 재료_ 대구 2마리, 라임 2개, 화이트와인 4큰술, 다진 타임 1작은술,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몬소스(올리브유 1/4컵, 레몬즙·올리고당 2큰술씩, 레몬주스·레몬 필러 1큰술씩, 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대구는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해 깨끗이 씻은 뒤 3장 포 뜨기로 살을 바른다. 2 ① 의 대구에 다진 타임,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재운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대구를 올려 센 불에 굽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낸다. 4 라임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썬 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 에 굽는다. 5 볼에 분량의 레몬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③의 대구와 ④의 구운 라임에 곁들인다.

2_새우 꽃게 검보 재료_ 새우 20마리, 꽃게 2마리, 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양파 1개씩, 셀러리 2대, 밀가루 8큰술, 다진 오크라·다진 차빌·식용유 4큰술씩, 물 5컵, 닭 육수 4컵, 토마토소스 1컵, 파프리카가루(혹은 고춧 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새우는 깨끗이 씻어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껍질은 따로 남겨둔다. 2 냄비 에 분량의 물을 붓고 ①의 새우 머리와 껍질을 넣어 푹 끓인 다음 체에 밭쳐 국물만 준비한다. 3 꽃게 는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를 넣어 중간 불에 볶아 브라운 루를 만 든다. 5 색깔별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한 다음 1cm 폭으로 채썬다. 6 셀러리는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1cm 폭으로 채썬다. 7 냄비에 닭 육수와 ②의 새우 국물을 붓고 ④의 브라운 루를 넣어 잘 섞이도록 푼 다음 ⑤, ⑥의 채소와 토마토소스, 다진 오크라, 다진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 1시 간 정도 푹 끓인다. 8 ⑦에 ①의 새우와 ③의 꽃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파프리카가루를 뿌리고 한소끔 끓인 다음 다진 차빌을 곁들인다.

3_모둠 채소 고등어구이 재료_ 고등어 1마리, 미니 당근(노란색·보라색) 6개, 샬롯 8개, 맥주 1컵, 레몬즙 4큰술, 올리브유 적당 량, 굵은소금·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_ 1 고등어는 머리와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몸통을 반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한 다음 깨끗이 씻 는다. 2 ①의 고등어를 맥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에 살짝 흔들어 씻는다. 3 ②의 고등어에 굵은소 금을 뿌려 그릴에 굽는다. 레몬즙을 뿌리면서 구우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4 미니 당근은 깨끗이 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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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샬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썬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④의 미니 당근과 샬롯을 넣고 노릇하 게 구워 소금으로 간한 다음 ③의 고등어구이에 곁들인다.

4_가자미 스파이시 커리 재료_ 가자미 2마리, 감자 2개, 당근·양파 1개씩, 청주·그린 커리 페이스트 4큰술씩, 닭 육수 4컵, 코코 넛밀크 1컵, 채썬 생강 1작은술,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레드페퍼 약간씩 만드는 법_ 1 가자미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청주를 뿌려 비린내를 제거한다. 2 김 이 오른 찜통에 ①의 가자미를 넣고 채썬 생강을 올려 10분 정도 찐 다음 가자미 살만 바른다. 3 감자 와 당근, 양파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어 다시 한번 볶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④의 냄비에 그린 커리 페이스트를 넣고 볶다가 닭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 푹 끓인다. 6 ⑤의 냄비에 ②의 가자미와 코코넛밀크를 넣고 다 시 한번 끓여 조린 다음 레드페퍼를 뿌린다.

5_레몬 펜넬 홍합 브레이징 재료_ 그린 홍합 600g, 마늘 4톨, 레몬 1개, 세이지 2줄기, 펜넬 1/2개, 화이트와인 1/2컵, 물 1/4컵, 올리 브유 적당량, 소금·레드페퍼 약간씩 만드는 법_ 1 그린 홍합은 수염을 떼고 솔로 껍데기를 문질러서 깨끗이 씻는다. 2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펜넬은 얇고 길게 썬다. 3 세이지는 적당한 길이로 썰고 레몬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마늘과 펜넬을 넣고 살짝 볶는다. 5 오븐 팬에 ④의 마늘 과 펜넬, ①의 그린 홍합, ③의 세이지와 레몬을 올리고 화이트와인과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165℃ 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익힌 다음 소금과 레드페퍼로 간한다.

6_마카로니 꽃게 샌드위치 재료_ 게살 160g, 마카로니 1/2컵, 차빌 2줄기, 통식빵 1/2개, 라임즙 2큰술, 소스(마요네즈 4큰술, 다진 삶은 달걀노른자 1개 분량, 크림치즈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게살에 라임즙을 뿌려 비린내를 없앤다. 2 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10~12분간 삶고 차빌 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다진다. 3 볼에 ①의 게살, ②의 마카로니와 차빌을 담고 분 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통식빵은 3cm 폭으로 썬 뒤 2등분하고 옆면에 칼집을 만든 다 음 ③의 재료를 넣는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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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타이거 우즈와 그의 스승들 ④ - 행크 해니 타이거 우즈의 골프 황제로서의 전성기 가 부치 하먼과 함께 한 타이거 슬램 기간 이었다면 가장 논란도 많았고 시련도 많 았던 기간이 행크 해니와의 기간이었을 것 이다. 완벽한 지배자가 되고 싶었던 절대 권력의 황제가 세월과 함께 서서히 무너 지고 흔들리는 기간이 바로 이 시기였다. 2003년에 타이거 우즈는 겉으로는 혼자 연습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새로 운 코치를 계속 물색했었다. 행크 해니가 타이거의 이웃사촌이자 오랜 절친인 마크 오메라를 지도했기 때문에 아일워스에서 셋이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게 됐다. 우즈 와 해니는 골프 스윙에 대해 자주 얘기를 나눴고, 공식적으로는 스승과 제자의 관 계가 된 건 04년 3월이었지만, 주변 사람 은 그전부터 해니가 우즈의 스윙에 영향 을 줬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해니와 호흡을 맞추면서 우즈는 선수 인 생 중에 가장 많은 뒷말을 낳게 된 시기에 접어들었다. 해니의 지도를 받으면서 메이 저 대회 6승을 거두고 하먼과 함께 할 때보 다 토너먼트 승률이 훨씬 높아졌으며, 세

▲ 타이거 우즈와 교습가 행크 해니(왼쪽)

번이나 PGA투어 그린 적중률 1위를 차지했 지만 우즈는 계속해서 발전할 거라는 시각은 해니에게는 고역이었고, 결국 2010년 5월에 코치직을 그만 두는 원인이 되었다. 가장 큰 발화점은 해니의 지도를 받으면서 뚜렷하게 달라진 우즈의 백스윙이었다. 팔뚝 을 더 많이 회전하고, 손목을 더 빨리 코킹하 며, 힙 높이에서 팔을 휘어 감아서 그 어느 때 보다 평평해진 스윙 궤도를 낳는 게 특징이었 는데, 그로 인해 우즈의 스윙이 그 어느 때보 다 ‘막히게’ 됐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았다. 해니에 따르면 우즈에게는 스윙과 관련해서 크게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 번째는 톱에 서의 스윙 궤도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우즈는 단순히 다운스윙을 ‘발사’만 해도 몸의 상하 체가 조화를 이루면서 막힘없는 릴리즈로 이 어질 자세를 찾고 있었다. “젊었을 때의 스윙을 보면 톱에서 라인을 가 로지르는 걸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니의 말이다. “부치는 그걸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나 역시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 적절한 스윙 플레인을 규정하 는 것은 어드레스 때의 샤 프트 각도이고, 그걸 스윙 내내 유지해야 합니다. 그 리고 대체적으로 타이거 는 그 변화를 대단히 효 율적으로 이뤄냈다고 생 각합니다.” 타이거가 추구한 다른 한 가지 목표는 임팩트 구간에서 왼쪽 다리를 극 단적으로 뻗기 위해 급작 스럽게 다리를 펴는 습관 을 버리는 것이었다. 그건

영국생활

8년간의 롤러코스터 하먼의 지도를 받던 중에 갖게 됐는데, 우즈 는 그 때문에 왼쪽 무릎이 상해서 02년 말에 연골 수술을 받게 됐다고 믿었다. 수술을 받 으면서 우즈는 스윙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모양이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우 즈는 그렇게 말했다. 그건 코치의 교체에 대 한 우즈 측면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였다. 그 건 해니의 말에서도 증명이 된다. “내가 우즈의 코치가 됐을 때 그가 그러더 군요. ‘현재 전방십자인대가 20%밖에 남지 않 았다. 무릎에 더 이상 손상을 주어서는 안 된 다.’” 해니는 자신이 감독한 우즈의 스윙 변화 는 무릎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 우즈는 자신의 골프 스윙이 무릎을 손상시키 고 있다고 확신했어요. 무릎 보호를 최우선 으로 고려하면서 모든 걸 진행해야 했죠. 그 걸 제일 먼저 고려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건 복잡한 상황을 연출했다. 해니는 임팩 트에서 왼쪽 무릎을 구부릴 경우 ‘인-아웃’ 성 향의 다운스윙을 조장하기 때문에 훅이 나오 기 쉽다고 봤다. “타이거는 볼이 왼쪽으로 빗 나가는 것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을 갖고 있 어요. 타이거가 부치와 작업을 하는 동안 가 장 중요하게 여긴 스윙 개념 중에 하나가 바 로 임팩트에 접근할 때 왼쪽 무릎을 힘껏 편 다는 것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빗나갈 여지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그게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 해니는 페이드 성향을 높이는 스윙 변화를 시도했다. 위크 그립으로 바꾸고, 클럽을 좀더 손바닥으로 잡게 함으로 써, 클럽 페이스를 닫기 힘들게 만들었다. 톱에 서는 클럽이 좀더 왼쪽을 가리키게 해서 다운 스윙 때 보다 뚜렷한 ‘아웃-인’ 궤도를 따르게 했다. 하지만 여기서 해니는 또다른 장애물에

봉착했다. “흥미로운 노릇이 죠. 부치는 늘 우즈 의 머리 동작을 제 한하기 위해 노력 했지만, 백스윙에 서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다운스 윙에서 너무 아래로 낮추지 않게 만드는 건 저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건 어려웠습니다. 나는 우즈에게 말했어요. ‘ 타이거, 왼쪽 무릎을 곧게 펴서 힙을 치우지 않으면 안 돼. 게다가 자네는 왼쪽을 두려워 하니 머리를 계속해서 뒤쪽으로 기울이고 있 을 수 없어.’ 하지만 그는 늘 볼 뒤로 몸을 빼 지 않으면 볼을 멀리 날릴 수 없다고 생각했 죠.” 해니는 머리를 낮추고 볼 뒤로 움직이는 것도 우즈의 ‘막힌’ 자세의 한 가지 원인이었 고, 드라이버 샷이 푸시- 페이드 성향을 띠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즈가 션 폴리와 작업하는 과정을 지켜 보니 폴리는 우즈가 체중을 왼쪽에 집중하도 록 했고, 임팩트 때에도 머리를 볼과 일직선 에 가깝게 유지하려고 하더군요. 그 두 가지 는 왼쪽으로 빗나갈 여지를 없애주는 것들이 고, 타이거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 다. 폴리는 그렇게 해야 할 이유를 나보다 잘 설명한 모양이에요. 그래도 토대는 내가 다져 놨다고 생각합니다.” 코치에서 물러난 후에 보다 솔직하고 여유 로워진 해니는 이제 우즈가 탁월한 드라이버 샷으로 누리던 우위를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는 지적에 대해서도 더 이상 수세적인 입장 을 취하지 않는다. “코치를 맡은 날부터 그만 둔 날까지 나는 늘 그의 드라이버 샷이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아일워스에서 연습을 하면서 크게 빗나가는

드라이버 샷을 보지 않게 되기까지 3년 반 정 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토너먼트 에서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죠. 부치의 지도를 받을 때는 드라이버 샷이 문제가 되지 않았어 요. 그때 더 나은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다는 데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클럽 헤드 크기나 샤프트 길이로 볼 때 지금의 3번 우드에 해당되는 클럽을 사용했죠. 어쩌면 더 긴 샤프트(44.5인치)가 그의 스윙에 잘 맞지 않았던 건지도 모릅니다. 그게 아니라면 부치 의 스윙이 드라이버에 더 적합했을지도 모르 지만, 그래도 나와 함께 하면서 아이언 플레 이가 더 향상된 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니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키운 우람한 근육질의 몸(한동안은 개인 트레이너인 키스 클레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대식 체력단 련을 받기도 했다)이 스윙에 거치적거렸으며, 부상을 악화시켰거나 심지어 유발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부치가 지도했을 때 타 이거의 신체 조건이 더 좋았다고 말해야 공 평할 것 같습니다. 나와 작업을 할 때는 골퍼 보다는 미식축구의 라인배커와 더 비슷해 보 이기 시작했죠.” 해니에게 희망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건 우즈가 09년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US오픈에 서 한 발을 절뚝거리면서 우승해내고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골프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 서 이렇게 말했을 때였다. “이제 정상을 되찾 은 무릎 덕분에 코치인 행크 해니와 내가 몇 년 동안 진행해온 스윙을 완성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무릎이 사방으 로 움직이지 않고 통증도 사라지고 다리의 움 직임이 한결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09년에 세계 전역에서 6승을 거뒀음

에도 우즈의 볼 스트라이킹은 크게 개선된 것 처럼 보이지 않았다. 04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 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자, 비난이 해 니에게 집중됐다. 게다가 타이거의 엄청난 성 추문이 있고난 이듬해 봄 마스터즈의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워밍업을 할 때 두 사람은 말 을 거의 주고받지 않았고, 그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함께 작업을 하지 않았다. 해니는 타이거와의 결별을 다음과 같이 설 명한다. “겉으로 보기보다 힘든 일이었는데, 상 황이라는 게 항상 보이는 그대로인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의 스윙 을 보면 교습가가 저런 스윙을 원했고, 교습가 가 시켜서 했으며, 그게 교습가가 바라는 바 라고 간주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추측이죠. 타 이거 우즈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한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헤어지기 전 3년 간은 그는 예전만큼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 았어요. 성실함이 감소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야 당연하다. 08년 US오픈 이후 수술을 받 았고 이듬해엔 숨겨져 있던 그의 섹스 스캔들 이 폭로되면서 인생 자체가 흔들렸다. 그 와 중에 연습장에서 태연하게 볼을 치며 스윙을 가다듬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골프황제 타 이거 우즈라 할지라도 말이다. 결별의 더 큰 이유는 인간 관계가 더 컸던 것 아니었을까? 절친이자 도덕적으로 흠집하 나 없는 줄로 철석같이 믿었던 친구가 자신을 속였고 방탕했고, 이제 다시 만나야만 했던 것 에 대한 인간적인 낯섬과 서먹함말이다. 그래 서 결국 형제와도 같았던 캐디 스티브 윌리암 스와도 헤어져야 하지 않았을까. 출처 | 골프다이제스트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1115호

41


42 2014년 10월 16일 (목)

방·송 / 연·예

이유리만이 할 수 있었던 '왔다! 장보리' 연민정 12일 종영한 '왔다! 장보리'는 이유리의, 이유 리에 의한, 이유리를 위한 드라마였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연민정(이유리)이 자신 의 죄를 뉘우치고 국밥을 팔며 억척스럽게 사 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반부에서 이유리는 김순옥 작가의 '아내의 유혹' 속 민소희를 패러 디한 점 찍고 돌아온 연민정으로 분했다. 자신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덕에 티파니 토스 인지도 쑥 ' ' 지난 8일 권 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 동부 국감 현 장에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봤다가 물의를 빚은 외국인 비 키니 여성은 플 레이보이 모델 인 티파니 토 스로 확인됐다. 티파니 토스 는 2011년 플 레이보이가 선 정한 '미스 9월' 에 뽑힌 금발의 미녀로 헝가리, 프랑스, 아일랜 드계 혼혈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7일 국내 한 언론사가 "영 국의 프리미어리그 리즈팀의 경기 안전을 책임 지는 웨스트 요크셔 폴리스(WYP)가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플레이보이 모델을 팔로우했다"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 간) 보도 내용에 티파니 토스의 트위터 사진을 첨부해 보도하면서 온라인에 퍼졌다.[서울신문]

을 기억하지 못 하 는 도씨(황영희)가 동네 개를 '민정이' 라고 부를 때는 안 타까운 표정을 지 었다. 그야말로 팔 색조 연기였다. 헤어스타일의 변 화도 눈에 띄었다. 뽀글뽀글 파마 머리 도, 청순한 긴 생머 리도 이유리가 하니 어색하지 않았다. 다양한 표정 연기 도 자유자재로 선보 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가 맡은 연민정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악행을 서슴지 않 는 인물이다. 연민정의 악행이 심해질수록 시 청률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유리에게 관심 을 갖는 취재진은 별로 없었다. 대신 주연 배 우 오연서와 김지훈에게 관심이 쏠렸었다. 이 유리는 당시 조곤조곤한 말투로 "'왔다! 장보 리'는 심한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소신 을 전한 바 있다. 얌전한 이미지를 그는 데뷔 후 줄곧 착한 캐 릭터만 맡아왔다. 그러다 MBC '반짝반짝 빛나 는'(2011)의 악역 황금란을 맡으면서 연기 변 신에 성공했다. 이후 tvN '노란 복수초'(2012) 에서는 '복수의 화신'으로 분했다. 여기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 '왔다! 장보리'에서는 '악역의 끝'을 보여주며 지나가는 시민에게 욕을 듣는 일화도 생겼다. 연민정은 지독한 악인이지만 상처 많은 캐릭 터다. 악역임에도 미워할 수 없고, 또 중독된다. 게시판에는 "이유리, 연기대상 꼭 받아야 한 다"는 글이 이어졌다.[데일리안]

영국생활

김경호, 긴머리 묶은 웨딩컷 공개… 주례는 이순재 결혼을 앞둔 가수 김경호(43)가 웨딩사진 을 공개했다. 소속사 프로덕션이황이 공 개한 사진에서 김경호는 검 은색 턱시도를 입고 긴 머 리를 묶은 채 한 손에 꽃다 발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김경호는 오는 11월 8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 서 13세 연하 일본인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 지난 2011 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 연을 맺었다.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이 순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개

그맨 정성호가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이세준이 부를 예정이다. 1994년 데뷔한 김경호 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폭으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 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 도' 등을 연이어 히트시 켰다. 2006년 고관절 질 환으로 활동을 잠시 중 단했지만, 2011년 MBC '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 수다'에서의 활약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 다.[스타뉴스]

'무한도전' 27억원 기부 "사회환원 당연, 계속될 것" 지난 4년 동안 27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이 사 회환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OSEN과 전화통화에 서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수익이 발생한 다면 기부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사실상 기부를 제작진이 직 접 알린 적은 없다. 사회공헌실에서 관리

하기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액수나 집행에 대해 잘 모른다. 사용처나 방향성 등은 제작 진과 출연진이 의논해서 정하고 있다"며 "많 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 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송문화진흥 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0~2014.9월 현재)간 MBC 기부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 한도전'이 지난 4년간 기부한 금액은 27억 3,577만원에 달 했다. 이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인 45억 8,830 만원의 약 59%에 해당한다. '무한도전'은 매년 '무한도 전 달력'을 제작, 판매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 다. 올해에는 '레이싱 특집'을 통해 당시 후원을 약속했던 자선 단체 8곳에 총 2억 원 을 기부했다.[OSEN]


방·송 / 연·예

THE UK LIFE

양현석 노림수? 다음 타자도 서태지와 맞대결 서태지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 이 키운 악동뮤지션이 음원 시장에서 1위 경 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0시 그룹 악동뮤지션 은 예고한 대로 각종 온라 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로 운 싱글앨범 '시간과 낙엽'을 공개했다. 이 곡은 오로지 한 글로만 작사해 이슈가 됐다. 서태지 역시 이날 정오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Quiet Night)'의 수록곡 '소 격동' 서태지 버전을 공개했 다. '소격동'은 원래 이날 자 정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뮤 직비디오 편집 작업이 지연 돼 12시간 연기된 정오에 발매됐다. 특히 악동뮤지션이 10일 기습 컴백해 서태 지 선공개곡 '소격동'과 대결한 가운데 YG의

다음 타자는 20일 발매되는 서태지 정규 9 집 앨범 '콰어이트 나이트'와 대결하게 돼 눈 길을 끈다. YG는 10월 11일 오후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WHO IS NEXT’라는 문구가 적 힌 티저를 공개했다. 거리를 걷는 두 사람과 이 들의 그림자가 인상적인 티 저 이미지에는 YG가 지난 8 일 공개한 티저와 마찬가지 로‘2014.10.21’이라는 구체 적인 날짜와 시간이 명시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소격동’이 공개된 이 후에도 악동뮤지션의 1위 독주는 멈추지 않고 있어 옛동료 서태지를 향 한 양현석의 ‘노림수’가 통했다는 해석도 나오 고 있다.[조선비즈, 뉴스엔]

최환희 "故 최진실 자살, 이해한다" 故 최진실의 아 들 최환희가 엄마 의 자살을 이해한 다고 고백했다. EBS ‘스페셜 프 로젝트 인생수업’( 이하 ‘인생수 업’) 2부에서 제작진은 최환희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묻자 그는 “부모님(故 최진실, 故 조성민)이나 삼촌(故 최진영)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 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스 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환희는 부모님의 자살을 어느 정도 는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환희는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우리를 버리고 싶어 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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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결혼 10주년 기념 365만원 기부 가수 션, 배우 정혜영 부부가 10년 째 결 혼기념일마다 ‘밥퍼’를 찾아 봉사와 기부 를 실천해오며 귀감이 되고 있다. 션은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을 통해 “결혼 10주 년인 오늘 혜영이와 작년 결혼기념일 다 음날부터 매일 만원 씩 모은 365만원을 들고 ‘밥퍼’에 어르 신들을 뵈러 찾아 갔습니다”라고 밝 혔다. 이어 “‘밥퍼’에 찾 아가서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하고 돌아 오는 길에 차안에서

혜영이가 했던 말. ‘작은걸 드리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그렇게 밥퍼를 찾아간 게 올해로 10번째. 그 작은 하루 만원의 나눔이 씨 앗이 되어 우리 가정에 여러 나-눔의 열매로 큰 행복이 되어 진행 되 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하루가 지나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나의 오늘을 그렇게 또 살아갈 겁니다. 내일부터 내년 결혼기념 일에 ‘밥퍼’에 드리고 가져 올 큰 행복을 위해서 우리 의 작은 나눔, 만원의 행 복은 시작됩니다”라며 내 년에도 결혼기념일에 맞 춰 ‘밥퍼’ 기부와 봉사를 약속했다.[마이데일리]


44 2014년 10월 16일 (목)

연·예

영국생활

30㎏ 감량한 배트맨?… 할리우드★ 고무줄 몸매

머라이어 캐리 공연 '디바는 없었다' 비난 쇄도

영화 ‘배트맨’ 시 리즈인 ‘다크나이 트’ 등으로 유명 한 할리우드 배 우 크리스찬 베일 은 팬들로부터 '체 중조절의 신'이라 불린다. 2004년 개봉한 영화 ‘머니시스 트’에서 잠을 자 지 못해 자꾸만 여위어 가는 주인 공 역을 소화하기 위해 무려 30㎏을 감량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요요현상으로 무 려 55㎏이 다시 찐 모습으로 나 타나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블랙 스완’으로 국내에서도 연기파 배 우로 자리잡은 나탈리 포트만도 이 영화를 위 해 9㎏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촬영 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던 포트만은 단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공연에 대해 관객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머라이어 캐리는 서울 잠실 올 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롯데월드 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팝스타를 보기 위 해 1만 2천여석의 객석은 꽉 들어찼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기대 감으로 공연장을 찾았던 사람 들은 세계적인 팝스타를 향 해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 먼저 이날 공연은 예정된 시 간 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됐 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대 표곡 '이모션(Emotion)'을 고 음부는 전혀 소화하지 않은 채 모두 저음으로 불렀다. 또 R&B 발라드 '마이 올(My all)'도 웅얼거리는 듯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가사를 까먹는 실수까지 하고 말았다.

순히 영화 속에서 발레를 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하루에 5시간 씩 연습을 한 것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 제를 모으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도 ‘위 대한 배우’로 통하는 로버트 드니로는 위 의 두 배우와 반대로 역할을 위해 살을 찌 웠다. 1980년 마틴 스 콜세지 감독의 영화 ‘ 성난 황소’ 속 챔피언 을 연기한 드니로는 몸집을 상당히 키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해 관객들을 놀 라게 했다. 할리우드 내 또 한 명의 연기파 배우인 톰 행크스 역시 ‘캐 스트 어웨이’(2001) 라는 영화 속 배역을 위해 약 23㎏를 감량 해 화제를 모았다.[나 우뉴스]

샤론 스톤, 새 남친 생겼다… 18살 나이차 극복 할리우드 유명배 우 샤론 스톤이 새 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는 "샤론 스 톤이 소피아 베르가 라의 옛 약혼자였던 닉 로엡과 열애 중" 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뉴욕에 위 치한 한 식당에서 친구 커플과 함께 다정하게 데 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최근 열렸던 파티에서 처음 만난 것 으로 전해졌으며 당시에도 함께 행사장을 나서 는 등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론 스톤은 지난해 27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별한 바 있으며 닉 로엡은 지난 2010년 소피아 베르가라와 연인관계로 발전, 이후 약혼까지 하 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지난 5월 파혼했다.[OSEN]

그리고 앙코르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 이 바로 무대에서 퇴장하는 매너로 관객 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 특히 한국 공연에 앞서 열렸던 일본 공연 에서의 그녀의 라이브 모습 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전성기 시절 의 돌고래 창법은 온데 간데 없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도 못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 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일본 현지 언론은 '티 켓도둑'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머라이어 캐리 일본 공연을 비판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 티켓값은 VIP석 19만 8000 원, 가장 저렴한 A석은 6만 60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 져 고가의 유료 공연에서 세 계적인 팝스타 타이틀에 걸 맞는 공연이었는지 생각하 게끔 하고 있다.[SBS funE]

레아 세이두, '007:데블메이케어' 새 본드걸 낙점 프랑스 유명 여 배우 레아 세이 두가 새로운 본 드걸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메일은 "레 아 세이두가 본 드 시리즈의 24 번째 영화, '007: 데블 메이 케어'

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이두는 최근 '007:데 블 메이 케어' 캐스팅을 확정, 내달 말 대 본 리허설을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대본 리허설 전, 감독 샘 멘데 스와 카메라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앞서 '007:데블 메이 케어'에는 다니엘 크레이그,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치웨텔 에지오프 등이 출연을 결정한 바 있다.[OSEN]


연·예

THE UK LIFE

기네스 팰트로, 오바마에 "잘 생겼다" 연발, 추파? 배우 크리스 마틴과 이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42)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53)에게 외모에 대한 찬사를 퍼부으며 '추파' 를 던졌다. 영국 가십뉴스 피메일퍼스트는 기네스 팰트로가 오바마 대통령 바 로 앞에서 '잘 생 겼다(handsome)' 고 극찬했다고 보 도했다. 기네스 팰트로 는 지난 9일 LA 자신의 집에서 열린 민주당 기금마련 모임에 서 200명 청중 앞에서 오바마에 '핸섬'이란 찬 사를 늘어놓으며 말까지 더듬었다. 그녀는 오 바마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겨줄 때는 그의 멋진 외모에 완전한 위압감마저 느꼈다는 것. 일부 보도에 따르면 팰트로는 이날 오바마 에게 "뭐라고 적절한 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당신은 너무 잘 생겼다(You're so handsome I can hardly speak properly)"고 최고의 찬 사를 했다. 그녀는 또 "나는 당신의 최대 열혈

팬중 한 명이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모금행사는 1인당 2만5000달러(약 2670만원)를 낸 유명 200인 인사가 모인 가 운데 팰트로의 LA 저택에서 열 렸다. 오바마 대통령 은 이 자리에서 기네스와 그녀의 두 아이인 애플 (10), 그리고 모 지스(8)에게 이 들의 환대에 "당 신집에 추락하게 해 감사하다"고 농담섞인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바마는 또 현재 지구상에서 치명적 유행 병으로 전염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 해 말하며 "서아프리카에서 일고 있는 인류의 위기"라며 "애플과 모지스보다 어린 아이들이 병에 걸려 거리에 홀로 내팽개쳐지며 죽어가 고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 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했지만 지난 3월25 일 직접 이혼 사실을 알렸다.[마이데일리]

안젤리나 졸리, 英 왕실서 명예 '데임' 작위 받아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 리가 영국 여왕으로부터 남성의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명예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버킹엄궁에서 분쟁 지역 난민 지원과 전쟁 성폭력 근절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졸리에게 작위 훈장을 수여 했다고 왕실이 밝혔다. 영국 왕실은 문화 예 술 방면의 공로를 높이 사는 의미나 기타 다 른 부문에서 활동을 인정하는 뜻으로 작위 를 수여해왔다.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도 기사(Knighthood) 작위를 받았다.[서울신문]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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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2002년 이후 부상자 890명, EPL 1위 '부상병동' 아스날이 2002년 이후 12년 동안 부상 이탈자가 890명에 달하는 것으 로 밝혀졌다. 단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위의 불명예 기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전문가 웹사이트인 '프리미어인저리스'의 기록을 인용해 "아스날이 EPL서 가장 부 상을 입기 쉬운 클럽이다"라며 "메수트 외 질의 무릎 부상으로 아스날은 2002년 이후 890번째 부상자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2002년 이후 12년 동안 거의 5일 주기로 부상악령에 신음했 다. 그리고 라이벌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보다 100개 이상 다른 유형의 부상 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현재 프리미어인 저리스에 등록된 아스날 선수만 11명이다. 2위 맨유(9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시즌 아

웃된 올리비에 지루를 비롯해 팀의 기둥인 아 런 램지, 잭 윌셔, 미켈 아르테타 등이 모두 쓰 러졌다. 최근엔 에이스 메수트 외질마저 3개 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야말로 부상병동 이 아닐 수 없다. 아스날에서 가장 오랜기간 부상으로 신음했 던 불명예 리스트에는 시오 월콧, 토마시 로시 츠키, 잭 윌셔, 아런 램지, 에두아르도 다 실바, 아부 디아비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OSEN]

로이 킨, 무리뉴에 "조기축구라면 얻어맞을 짓" 로이 킨(43) 아스톤 빌라 수 석코 치가 조세 무리뉴 (51) 첼시 감 독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 섰다. 킨 코치는 10일(이하 한 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무리 뉴 감독을 거세게 비난했다. 킨 코치의 비난에는 사연이 있다. 두 사 람은 지난 28일 6라운드 첼시와 아스톤 빌 라의 맞대결에서 만났다. 하지만 당시 무리 뉴 감독의 악수 제의를 거절하고 쏘아보는 장면이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킨 코치는 그 이유에 대해 0-3으로 패배가 임박한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경기종료 휘 슬이 울리기도 전에 악수를 청하는 '수치스럽 기 짝이 없는'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축구(a Sunday morning)에서 그런 짓을 한다면 얻어맞아 기절하기 딱 좋 은 짓"이라며 프로 축구가 아니었으면 서로 주먹다짐까지 일어날 수 있는 실례가 되는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이 다른 감독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 을 봤다며 그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킨은 "만약 내가 선수라면 무리뉴 감 독 밑에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언 론과 노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가 과거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눈을 찌른 것도 알고 있다" 고 말했다.[OSEN]


46 2014년 10월 16일 (목)

스·포·츠

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상금 11억6000만원 2014-15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 막전에서 배상문(28·캘러웨이)이 우승을 차 지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 시간) 끝난 2014-15시 즌 PGA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총상금 600만달러) 에서 최종합계 15언 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의 이번 우승 은 한국선수가 PGA 투어에서 달성한 역 대 13번째 우승이다. 배상문은 지난해 5월 HP 바이런넬슨 챔피언 십 이후 1년5개월만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역대 한국선수 중 PGA 우승을 맛본 선수는 총 4명이다. '탱크' 최경주(44·SK 텔레콤)가 총 8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했고, 양용은 (42·KB금융그룹)이 2승을 올렸다. '영건' 노승열(23·나이키)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1승을 올리고 있다. PGA투어 최초의 한국인 우승 역시 최경주가 기록했다. 최경주는 지 난 2002년 5월 컴팩 클 래식에서 최종 17언더 파 271타로 정상에 올 랐다. 최경주는 같은해 9월 탬파베이 클래식 에서도 우승을 달성하 며 한 해 2승을 올렸다.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었던 최경주는 2005 년 크라이슬러 클래식 에서 22언더파 266타 로 세 번째 우승을 달성 했다. 당시 최경주가 기록한 22언더파는 역대 한국인 우승자 중 최저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2009년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첫 감 격을 누린 양용은은 같은해 8월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아직까지 양용 은 이외에 PGA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한국선 수는 없다.[뉴스1]

'골프여제' 박인비, 남기협 코치와 골프장에서 백년가약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골프웨어를 벗고 순백 의 드레스를 입었다. 박인비가 13일 오후 6시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의 서원아트리움에서 남기협 코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이라는 인생 중대사를 앞둔 그는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프 로 골퍼에서 한 사람의 아내가 될 시간이 다가왔 다"며 "골퍼로서, 아내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기협 코치는 선수로 활동하다 박인비를 위해 골프 코치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고, 축가는 정동하가 불렀다.[더팩트, 뉴스1]

영국생활

LPGA "한희원-장정 은퇴, 한 시대의 종말" LPGA 공식 홈페이지가 한희원, 장정 은 퇴를 기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홈페이지 는 “한 시대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한희 원, 장정 은퇴 소식을 게재했다. LPGA 홈페이지는 “16년 전, 박세리는 확 실히 파란을 일으켰다. 장정과 한희원도 박

지은과 함께 소위 한국 골퍼들의 LPGA 투 어 진출 1세대로 불렸다. 장정과 한희원은 좋은 친구로서, 함께 투어를 떠나기로 결 심했다”고 운을 뗐다. 크리스티나 김(30·미국)은 “장정과 한희 원은 횃불같은 선수들이었다. 1990년대가 끝나갈 무렵 그들이 LPGA 투어에 등장했 고 이제 많은 젊은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정말 슬프다. 특히 나도 장정, 한희원과 비슷한 시기에 LPGA 투어에 데 뷔했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한희원, 장정 은퇴를 슬퍼했다. 이어 크리스티나 김은 “장정, 한희원은 진정한 한국 여자 골프의 개척자였다. 그 리고 지난 몇 년간 한국 여자 골프가 얼마 나 성행했는지를 보라. 장정, 한희원이 만 들어낸 거대한 영향에 의문은 없을 것이

다”고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포틀랜드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 지했던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역시 “장정, 한희원은 우리에게 LPGA로 통하는 문을 열 어주신 분들이다. 그 덕에 지금은 더 많은 아 시아권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경기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희원은 LPGA 통산 6승 을 거뒀고 65번 톱 10에 올 랐다. 통산 상금은 약 706 만 달러(한화 약 71억5,000 만원)다. 골프 전설 줄리 잉스터(54 미국)와 크리스티나 김 등 은 한희원을 위해 경기 후 작별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고 한다. 한희원은 “난 페이 스북을 하지 않지만 (LPGA 투어에 남아있는 친구들을 위해) 이제부터 시작할 것 이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장정은 LPGA 통산 2승과 71번 톱 10 기록 을 작성했으며 상금은 약 665만 달러(한화 약 67억원)를 벌었다. 장정은 2005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으며 ‘웨그먼스 챔피 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살 된 딸을 두고 있는 장정은 지난 몇 년간 손목이 좋지 않아짐을 느껴 은퇴를 한다고 전 했다. 장정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아이 때문 에 연습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 때 문에 못한 것이 아니다. 손목 때문이었다. 난 3번 수술을 받았고 이제 심한 연습은 견디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LPGA 투어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장정은 늘 환한 미 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는 장정의 영원한 유산이 될 것이다”고 은퇴를 축복했다.(사진= 왼쪽부터 한희원, 장정)[뉴스엔 ]


THE UK LIFE

스·포·츠

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 악화로 말도 잘 못해 파킨슨병과 싸우고 있는 미국의 '권투 영웅'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알리는 영화 제작 무하마드 알리(72)가 병세 악화로 말하는 것 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킨슨병이 조차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해지면서 영화에 직접 출연하지는 못했 1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 다. 당시 시사회에 참 프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의 석한 알리의 딸 머라 남동생 라흐만은 "형은 최 이엄은 "아버지가 영 근 몇 년 사이 점점 노쇠해 화를 보면 울고, 웃고, 져 현재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랑스러워 하는 등 집에서 보내며 말도 잘 하지 정말 좋아할 것"이라 못한다"고 밝혔다. 은퇴 후 고 말했다. 인권 운동가로 활동해온 알 57승 5패의 통산전 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 적에 세계 권투 헤비 막식에 깜짝 등장하는 등 최 급 챔피언에 3차례나 근에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오르는 등 권투의 전 드러냈으나 병색이 완연해 설이라는 평을 받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리는 1981년 은퇴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후 파킨슨병을 앓기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 서 아내 로니와 함께 살고 알리인도주의상'(Ali Humanitarian Awards) 시상식에 시작했다. 있는 알리는 지난주 미국 할 참석한 알리(앞)의 모습. 파킨슨병은 머리를 리우드에서 열린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 많이 맞는 권투 선수들에게서 자주 발병하 룬 영화 '나는 알리다'(I Am Ali) 시사회에도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뉴스]

페더러, 상하이 마스터스 정상… 세계랭킹 2위 등극 페더러가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스위스)는 10 월 12일 중국 상하이 퀴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ATP 투 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 상금 419만5,895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질 시몽(29위·프랑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페더러는 시몽 을 2-0(7-6<6>, 7-6<2>)으로 꺾었다. 1,2세트 모두 타 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특유 집중력을 바탕으로 시몽을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은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4번째, 개인통산 8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페더러는 최근 부상으로 주춤한 라파엘 나달 (2위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설 예정 이다.[뉴스엔]

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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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상 첫승 폴란드 감독 "역사를 만들었다" 폴란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아담 나바우 카 감독이 독일에게 사상 첫 승리를 거둔 뒤 " 역사를 만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폴란드는 12일(한국 시간) 오전 폴란드 바르 샤바 내셔널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16'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폴란드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독일에게 승리 를 거둔 것은 역사상 처음. 두 팀의 역대 전적 1승 6무 12패가 됐다. 독일은 이날 패 배로 유로 지역 예선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독일이 지역 예선에서 패한 것은 2007년 10월 체코전 (0-3패) 이후 약 6년 만이다.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 (UEFA) 공식 홈페이지는 나 바우카 감독의 인터뷰가 실 렸다. 나바우카 감독은 "경

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우리는 승리를 목표 로 싸왔고, 세계 축구 챔피온과의 경기에서 조 금의 운도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폴란드는 독일전 승리로 조 선두에 나섰 다.[노컷뉴스]

英 '에이스' 루니가 '레전드' 찰턴-실턴 넘어서려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맨유) 가 잉글랜드의 레전드인 바비 찰턴, 피터 실턴 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니가 13일(한국시각)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2016년 유로 대회 E조 3차전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1대0 승리를 이끌 었다. 루니는 역대 잉글랜드 대 표팀 최다골 3위를 기록 중인 지미 그리브스(44골)에 1골차로 접근했다. 43골을 넣은 루니는 2위인 게리 리네커(48골)와 1위 인 바비 찰턴(49골)과의 격차도 각각 5골과 6골로 좁혔다. 루 니는 11월 2차례 A매치를 앞두 고 있어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을 올해 안에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루니가 잉글랜드의

레전드를 넘어 'NO 1'이 되기까지 필요한 건 시 간일 듯 하다. 루니는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 전해 43골을 넣었다. 루니의 득점 페이스는 2.3경기당 1골 이다. 수치상 14경기를 더 치 르면 찰턴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루니는 A매치 최다 경기 출전 기록에도 도전한 다. 현재 99경기로 센추리클 럽 가입까지 1경기만 남겨둔 루니는 A매치 최다출전 9위 에 올라 있다. 1위인 피터 실 턴(125경기)와의 격차는 26경 기. 루니가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2~3년 수행하면 피터 실턴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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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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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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