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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8 호 2 0 1 4 년 1 1 월 1 3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음주 운전은 여자가 더 많이? 술을 마시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음주 운전을 하는 여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 했다. 영국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8년 9퍼센트에서 2012년 에는 17퍼센트로 늘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이 기준치 이상의 술 을 마시고 음주를 했다고 생각하는 여성도 6명 중 1명꼴이었다. 주행 거리를 감안하면 30세 이 상의 연령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기준치 이 상의 음주를 하고 운전을 할 확률이 높았다. 남녀의 음주 운전 격차가 좁혀지는 주된 이 유는 여성의 음주량이 늘어서다. 여성의 음주 가 늘어난 이유는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 면서 아무래도 음주를 할 기회가 많아져서다. 술을 자주 접하다 보니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성도 늘어났다. 몇십 년 전만 해도 펍에서 혼 자 술을 마시는 여성은 영국에서 찾아보기 힘 들었지만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다. 영국 여성이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가 아니 라 와인. 영국 여성의 75퍼센트가 와인을 주 로 마신다고 응답했다. 영국 여성은 와인을 와 인바에서 마시거나 외식을 하면서 반주로 곁 들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마실 때가 훨씬 많다. 특히 살림을 하든 직장에 다니든 저녁에 심신 을 달래기 위해 와인을 마시는 중년 여성이 많

아지고 있다. 영국에서 권장되는 하루 최대 음주 허용량은 남자의 경우 알코올 3-4단위, 여자의 경우 2-3 단위다. 12도 와인 한 병(750밀리리터)의 알코 올 함유량은 9단위다. 작은 잔(125밀리리터) 한 잔의 알코올 함유 량은 1.5단위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남 자든 여자든 작은 잔으로 두 잔 이상을 안 마 시는 것이 좋다는 소리다. 그러나 영국통계청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의사들이 위험 수준으로 여기는 14단 위(와인 약 한 병 반) 이상을 마신다고 응답한 여성은 45세-64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 연령대에서 20퍼센트가 이 정도 와인을 마 신다고 답했다. 35단위(와인 약 네 병) 이상을 마신다고 응답한 여성도 이 연령대에서 4퍼센 트에 달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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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한중FTA] 지킨 것 많지만 얻은 것도 적다 한국이 인구 13억명의 경제대국 중국 시장 의 빗장을 열었다. 하지만 한국의 주력 수출품 목 상당 부분이 초민감품목군에 묶이면서 제 조업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실 망 섞인 반응도 나온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 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오전 중국 베이 징 인민회의장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 자 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 언했다. 한중FTA협상 타결은 2012년 5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2년 6개월, 1992년 8월 중국 과 수교를 맺은지는 22년 만이다.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FTA는 정체된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

[1면에 이어] 과음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음주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는 여성도 늘고 있다. 2002년 에 음주 문제로 병원을 찾은 영국 여성은 20 만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43만7천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영국에서 음주 운전을 하는 여성이 늘어난 이유의 하나는 정부가 권장하는 음주 허용 상 한선을 하루 알코올 2단위에서 3단위로 높였 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5도짜리 맥주 한 파인트(약 500cc)에 함유된 알코올은 약 2.8단위. 영국 여성 10명 중 4명은 맥주 한 잔 정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 하지만 체중, 식사 시간, 스트레스, 신진대사에 서 개인차가 나므로 맥주 한 잔을 마시고도 음 주 단속에 걸릴 수 있다는 소리다. 와인의 경

11월 1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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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1,724

0.78

1.25

1,353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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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

0.10

0.16

177

0.55 0.88

951

지만 한중 FTA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만 나오 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농축수산업을 보 호하기 위해 공산품 분야에서는 중국에 지나 치게 많은 부분을 양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나라는 품목 수를 기준으로 90% 이상의 상품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중국은 품목수 기준으로 91%인 1371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20 년 내에 개방하기로 했고, 한국은 품목수 기준 으로 92%인 736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20년내 개방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품목수와 수입액 모두에서 3년 안에 90%를 넘는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한미FTA와 한유럽연합 (EU) FTA에 비해 못미치는 수준이다. 두 나라 정부가 그만큼 많은 품목을 관세 철폐 대상에 서 제외했다는 뜻이다. [4면에 계속] 우도 작은 잔 한 잔은 무방할지 몰라도 두 잔 이 넘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8을 웃도 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음주 운전으로 간주 된다. 1966년의 경우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영 국 여성은 193명에 그쳤지만 2009년에는 1만 2663명에 달했다. 2011년에는 9380명으로 줄 었지만 전문가들은 영국 여성의 음주 운전이 줄어서가 아니라 긴축 재정으로 단속 교통경찰 의 수가 줄어든 데에 더 큰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래도 영국의 음주 운전 기준은 너그러운 편. 스웨덴과 노르웨이, 폴란드는 혈중알코올 농도 0.02퍼센트 이상이면 음주 운전으로 간 주된다. 와인 작은 잔으로 한 잔을 마셔도 음 주 운전에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도 0.08 로 너그러운 편이지만 일본은 0.03으로 까다 로운 편이다. 한국은 독일, 프랑스, 북한과 함 께 0.05가 기준이다. 1964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시작된 음주 운전 반대 캠페인 덕분에 영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줄었다. 1999년에 음주 운 전으로 죽은 사람은 1640명이었지만 2012년에 는 280명에 그쳤다. 그래도 2012년의 음주 운전 사고는 6670건이었고 부상자는 9990명이었다. 영국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죽이 면 최대 14년 동안 징역을 살아야 하고 거액 의 배상금을 물어야 하며 최소 2년간 운전면 허가 정지된다. 운전을 다시 하게 되더라도 보 험료는 껑충 뛰며 미국 입국에도 어려움을 겪 을 수 있다. 연말을 맞아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금 일깨울 필요가 있다.

[영국생활 취재팀]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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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당수교체론 확산에 내분 위기 영국의 제1 야당인 노동당이 에드 밀리밴 드(44) 당수를 둘러싼 퇴진론 확산에 내분 위기를 맞고 있다.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져 밀리밴드 당수의 지도력이 의심받으면서 당수 교체론 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 다고 9일(현지시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동당 주 요 당직자의 5분의 1 정도 인 20명 정도가 밀리밴드 당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 단행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앨런 존슨 전 내무장관이 후임 당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밀리밴드 당수 퇴진에 대한 당내 여론이 임계점에 이르렀으며 조만간 이런 움직임 이 공론화될 전망이라고 당내 고위관계자 를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다른 고위 당직자는 “상당수 당직자가 현 당수의 지도력을 불신하고 있어서 누군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기만 한다면 퇴진 요구 가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동당의 차기 당권 주자로 꼽 히는 이베트 쿠퍼와 앤디 버냄, 추카 우무

나 등 예비내각 3인방이 총선 이전 당수 퇴진 을 위한 밀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당 사자들은 이를 부인하는 소 동을 빚기도 했다. 노동당은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 출범 이후 정당 지 지율에서 최대 10%포인트 차 우위를 줄곧 지키며 정권 탈환의 기대를 높여왔다. 하 지만, 최근 들어 지지율 후 퇴 현상이 나타나고 총리 후보로서 밀리밴드 당수의 역량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서 분열상을 노출하고 있다. 2010년 당수직에 오른 밀 리밴드 당수는 소속당의 지지율 우위에도 총 리감으로는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지 못 해 이미지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 4월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선 참모를 지낸 데이비 드 액셀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을 총선 전략 가로 영입한 것도 이런 차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옵서버와 오피니움의 여론조사 에 따르면 밀리밴드 당수에 대한 노동당 지지 유권자의 11월 지지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49%까지 떨어져 이미지 제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헤럴드경제]


주·요·뉴·스 영국생활 4 2014년 11월 13일 (목) 미성년 억대 주식부자 269명… 1위는 GS家 韓 독도지원센터 포기 vs 日 다케시마홍보관 추진 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포기했 지만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독도와 가장 가 까운 오키(隱岐)섬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홍보관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또 오키섬에 일본 종교단체가 다케시마 비 석을 세우는 등 독도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10일 독도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 은 일제 강점기 독도에서 어로 활동을 한 어부 들의 기록과 사진 등을 담은 홍보관을 오키섬 에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마네현의 홍보관 건립은 올해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 이후 불거졌으며 울릉군에 독도 관련 사 료를 모아둔 독도박물관과 같은 맥락의 홍보 관 건립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일었다. 시마네 현 오키섬에는 향토관에 독도 관련 일부 자료 가 전시돼 있다. 독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는 “시마네현 측 이 홍보관을 지을 내년도 예산 편성작업을 했 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신사에서 근무하는 젊은 신 관(성직자)으로 구성된 일본 신도청년전국협 의회는 지난달 말 ‘예전부터 오키섬이 독도 주

변에서 전복과 강치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거 점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다케시마비’를 오키 섬 해안 절벽에 제막했다. 한편 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포기 하면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담당하고 있는 독도 입도객 관리 업무는 여전 히 행정 컨트롤 타워조차 없이 서도 주민 숙 소(3층) 2층 사무실과 숙소에서 계속할 수밖 에 없게 됐다. 특히 독도 연구활동이나 시설물 설치 등을 위 해 연간 600여 명의 연구원이나 업체 관계자가 찾지만 이들의 숙소는 비좁아 독도 주민 김성 도(75) 씨 부부의 부엌이나 상주 공무원의 숙 소를 사용하는 일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울릉 도에서 2시간에 걸쳐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방 문하는 입도객들이 몸이 불편해도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할 수 없는 상태다. 울릉군 관계자는 “동도의 여객선 접안시설 옆 에 들어서기로 했던 입도지원센터는 숙소(4개), 다목적실, 관리사무소, 지원실 등으로 설계돼 있어 건립되면 상주 공무원들의 업무는 더욱 수월해지고 연구원이나 입도객들의 편의도 제 대로 갖춰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화일보]

에볼라 파견되는 보건인력, 시에라리온 영국 치료소서 활동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파견되는 국 내 보건인력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영 국이 건설중인 에볼라 치료소에서 영국 등 국제 의료진들과 공동으로 활동을 할 것으 로 보인다. 정부는 보건인력 본대 파견을 준비하기 위 해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 력단(코이카) 직원과 감염내과학 분야의 민 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선 발대를 13∼21일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보낸 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발대는 우리 보건인력 활동지로 염

두에 두고 있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내 에볼라 치료소를 방문해 진료 상황과 시설, 근 무여건 등을 점검하고 외교부 장관 등 현지 정 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는다. 아울러 영국이 외국 보건인력의 에볼라 감염 시 치료를 위해 프리타운 인근에 이달 말 개설 할 별도 병동에서 우리 의료진에게 만일의 사 태가 발생할 경우 우선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 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에 따라 한·영 양국은 우리 보건인력에 대 한 영국 측의 제반 지원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 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투데이]

주가 하락을 틈타 재벌가 주식 증여가 늘 면서 미성년 억대 주식부자가 270명에 육 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일각에서 미성년 주식부자에게는 증여세율을 높이 는 식으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추 진하고 있다. 재벌닷컴은 지난 7 일 종가 기준으로 상 장사 보유주식 가치 가 1억원 이상인 미성 년자(1994년 1월7일 이후 출생)를 집계한 결과 269명을 기록, 1 년 전에 비해 5.9%(15 명)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보유한 8명을 포 함해 10억원대 이상

[3면에 이어] 특히 쌀을 비롯해 고추와 마늘, 배추, 사 과, 배, 감귤, 냉동 조기·갈치 등 농수산물 의 자유화율은 품목수 기준으로 70%, 수 입액 기준으로 40%로 정해졌다. 쌀은 FTA 대상에서 제외됐고, 고추, 마늘, 양파, 소·돼 지고기 등도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다. 양허 제외는 관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로 FTA가 발효되도 지금과 똑같은 관세가 부 과된다. 대두와 참깨, 팥 등의 농산물은 일 정 수입량은 무관세나 저율의 관세를 부과 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품목에 포함됐다. 자동차와 파라자일렌(PX), 텔레프탈산 (TPA), 굴삭기, 자동차용 고급강판 등도 초 민감품목군에 묶여 양허제외 대상에 포함 됐다. 중국에서 생산한 값싼 외산차가 국내 로 유입될 것이라는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주식 보유 미성년자는 107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식부자가 급증하는 것은 상장사 오너들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자식에게 증 여하기보다는 손자·손녀들에게 바로 넘겨주는 이른바 ‘세대 생략’ 증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재벌닷컴은 분석했다. 이 경우 오너가 자식을 거쳐 손자 에게 주식을 넘겨 줬을 때보다 세금 이 더 적다. 실제 미성년 억 대 주 식부자 는 2011년 230명에 서 2012년 250명, 2013년 254명, 올 해 269명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경 향 비즈] 반영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 되는 고급차종의 수출 길도 함께 막혔다. 이밖 에 액정표시장치(LCD)와 냉연강판도 관세 10 년 내 철폐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업종은 한국기업이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해 현지화가 이뤄졌 거나, 중국 시장이 이미 포화돼 한국기업의 기 대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초민감품목군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업종을 제외하면 한국 제조업체 가 중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가 많지 않 다. 지난해 기준으로 화학공업제품과 기계류가 한국의 대중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정도다. 주력 수출 품목인 철강에서도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대체로 공 산품 분야에서는 한중 FTA 성과가 크지 않다 는 분석이 나온다. 지킨 것이 많은 만큼 얻어낸 것도 적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조선비즈]


주·요·뉴·스

THE UK LIFE

멕시코 대학생 43명 마약조직에 피살 멕시코 게레로주(州) 이괄라시(市)에서 지난 9월 26일 실종된 대학생 43명은 멕시코 마약 조직에 집단 살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멕 시코 연방 검찰은 "범죄 조직원들은 학생들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끌고 간 뒤 총을 난사했다" 며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시신을 불 태워 강물에 던졌다"고 7일 수사 결과를 발표 했다. 멕시코 마약 범죄 조직의 잔혹성은 익히 알려졌지만, 경쟁 조직원이 아닌 민간인을 상 대로 한 이번 사건은 멕시코 내 조직범죄 중에 서도 가장 악질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호세 아바르카 이괄라 시 장 부부와 현지 경찰이 연루돼 있어 더욱 충격 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당시 아바르카 시 장은 시위를 위해 모인 학생들을 진압하라고 경찰에 명령했고, 경찰은 체포한 학생들의 살 해를 범죄 조직에 의뢰했다. 아바르카 시장은 단지 자신의 아내가 연설하는 행사에 학생들 시위가 방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 를 내렸던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아바르카 시장의 장모와 처남들 이 마약 조직 핵심 간부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이 직접 마약 조직에 범죄를 사주했는지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멕시코 마약 조직이 민간인 43명의 목숨을 빼 앗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건 자금력을 바탕으 로 한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 더구나 공권력 의 비호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까지 더해져, 일반인으로는 상상하기 힘 든 범죄까지 자행했다는 분석이다. 국제 정세 싱크탱크 스트랫포에 따르면, 멕시코 마약 조직은 1970년 대 미국이 콜롬비아 마약의 수송로 인 카리브해를 차단하며 성장했다. 이후 멕시코는 마약 생산지인 남미 와 세계 최대 마약 소비국인 미국 을 잇는 '밀수 통로'가 됐다는 것이 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에서 소비되는 코카인의 90%는 멕 시코 마약 조직이 장악하고 있다. 멕 시코 마약 조직 80여곳이 한 해 마 약으로 얻는 수익은 500억달러(약 54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자금의 일부는 정치인·경찰 매수 에 사용되는데, 아바르카 시장도 마 약 조직으로부터 2~3주마다 최대 22만달러(2억4000만원)를 상납받 았다고 NYT는 전했다. 군인·경찰

출신 무장 대원 500~1000명을 거느리는 마약 조직은 비협조적인 정치인이나 경찰을 납치· 살해하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 멕시코에서 마약 조직에 희생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4.5 명으로 추정된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 조직 척결에 나서지 않 았던 건 아니다.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 통령은 취임 이후 2006년부터 군대를 동원해 ' 마약과의 전쟁'을 벌였다. 당시 미국은 마약 전 쟁에 19억달러(2조원)와 블랙호크 헬기를 비 롯한 군 장비를 지원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정부에선 마약 조직 고위 간부 수배자 120 명 중 80명을 잡아들이는 성과를 올렸다. 하 지만 곧 한계에 부딪혔다. 조직 두목이 잡히면 그 동생이나 사촌이 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았 고, 대형 조직이 와해돼도 지부들이 살아남아 범죄를 이어갔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경찰이 지 방자치정부에 속해 있다 보니, 연방정부가 경 찰과 마약 조직의 유착을 끊어내는 데에 한계 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의 높은 문맹률 과 실업률도 멕시코 마약 조직이 사라지기 어 려운 이유다. 지난 3월 기준 멕시코 30세 이하 청년층의 실업률이 40%에 달했다. 이코노미스 트는 "마약 조직은 자녀 교육, 생필품은 물론 높은 보수로 일자리가 없는 멕시코 젊은이들의 충성심을 산다"고 전했다.[조선일보] ▼ 사진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의 포스터.[이투데이]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北美 관계 변화 시작될까 북한에 억류됐던 미 국인 케네스 배(사진)와 매튜 토드 밀러가 전격 석방돼 본국으로 돌아 왔다. 이들은 8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루이스 매코드 공군 기지에 도 착해 가족과 재회의 기 쁨을 누렸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방북한 인물은 정보기관의 수장인 제임스 클래 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클래퍼 국장은 미국 인 석방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에게 보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 서를 전달했다. 이처럼 북한이 억류중이던 미국인 2명을 모 두 석방하고 이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 가 전달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북미 관계 의 본격적인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은 1차적으로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추진과 관련해 국제 사회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유엔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 인 권 결의안에 김 제1위원장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저지하기 위해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의 방북을 허용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여론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억류자 석방 카드가 효과 적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방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이 뤄졌다는 점에서 미국과 중국 양측을 향해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억류자 석방이 북미간의 본격적인 대 화 재개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 로 신중한 반응들이다. 북미 관계 개선은 결국 북핵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달려있는데 북한이 이와 관련해 대화할 의지가 있는지 여부는 여 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해서는 선을 분 명히 긋고 있다. 억류자 석방을 위한 특사로 정 책 당국자가 아닌, 클래퍼 국장을 보냈다는 사 실 자체도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함이 없 음을 시사한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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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주·요·뉴·스

영국생활

[美 중간선거] 공화당 최초 흑인여성 하원의원 탄생 공화당의 '여자 오바마'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흑인 여성 하원 의원이 처음 탄생했다. 미 폭스TV는 5일 "미아 러브(39) 전 유타주 새러토가스프링스 시장이 50대 46으로 민주당 후보 더그 오웬스를 꺾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러브는 2012년 유타주 소도시 시장 시절 대선 때 전당대회 연사로 발 탁돼 청중을 휘어잡는 연설을 하며 '오바마 저 격수'로 등장했다. 중앙정치에서 알려지지 않 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었던 젊은 오바마도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대선가도로 직 행한 데 빗대, 러브는 '공화당의 여자 오바마' 로 거론되고 있다. 러브는 '백인·앵글로색슨족·개신교도(WASP)' 남성으로 표현되는 미국 보수·주류와 대척점에 있다. 남미 아이티 출신인 러브의 부모는 1973 년 달랑 10달러를 들고 가난을 피해 미국 땅을 밟은 서민 이민자다. 러브는 10여년 만에 시의 원, 시장에서 하원의원으로 급성장했다.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한 모르몬교 신자로, 모르몬

교의 성지인 유타에서 지지를 받았다. 러브는 공화당이 어느 정도 기획한 면이 있 는 '회심의 카드'다.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이 후 공화당은 내부 보고서에서 "우리는 너무 늙 었고, 백인, 남성 위주"라는 자아비판을 내놓았 다. 실제 현 하원 435명 중 흑인 42명은 전원 민주당 소속이다.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도 정 원 100명 중 고작 1명에 불과했다. 러브는 연 령·인종·성별 모든 면에서 당의 단점을 메워주 는 인물인 셈이다.[조선일보]

49세 '짐바브웨의 마리 앙투아네트' … 90세 독재자인 남편의 권력 승계할 듯 "'구찌(Gucci) 그레이스' 가 짐바브웨 정치에 발을 내딛다." 34년째 장기 집권 중인 로버트 무가베(90) 대통 령의 권력 승계를 둘러싸 고 짐바브웨 정치권이 술 렁이는 가운데, 퍼스트레 이디인 그레이스 무가베 (49)가 남편의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최근 그레이스가 정치권 '2인자'인 조 이스 무주루 부통령에 대한 비판 공세를 높이 고 있다"며 "그레이스가 정치 전면에 등장한 것 은, 가족에게 권력을 물려주려는 무가베 대통령 의 의도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 다. 그레이스는 지난 8월 집권 여당인 '짐바브 웨 국민연합 애국전선'(ZANU-PF)의 여성연맹 수장으로 지명되는 등 정치 보폭을 넓혀 왔다.

1980년 짐바브웨 독립 이후 줄곧 권력을 잡고 있는 무가베 대통령은 현존하는 최고령·최장기 '독재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흔이 넘는 그의 나이 탓에 건강 문제, 권력 승계 문제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ZANU-PF 내에서는 차기 권력 장악을 위한 파벌 다툼도 심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무가베 대통 령 본인은 지난주 "죽기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 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1992년 첫 번째 부인인 샐 리 여사와 사별한 후, 1996년 자신의 전(前) 비 서였던 그레이스와 재혼했다. 그레이스는 정치 무대에서는 조명받지 못했 지만, 사치스러운 생활로 구설수에 자주 올랐 다. 전 세계를 돌며 명품을 사들인 탓에 '구찌 그레이스' '짐바브웨의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별명도 붙었다. 2009년에는 홍콩에서 명품 쇼핑을 하다가 자 신을 촬영하던 사진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입 건되기도 했다.[조선일보]

'쥐의 천국' 뉴욕 지하엔 몇 마리의 쥐가 살까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도시이자 번 화한 도시로 알려진 뉴욕시(New York City),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여러 가지 위생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중 뉴욕 시민들이 가장 골칫덩어리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쥐이다. 이들 쥐들은 지하철 승 차장은 물론이고 어떤 때 는 도로 옆 인도에서 자 주 목격되는 등 보건위생 도 문제이지만, 시민들에 게 섬뜩한 공포감을 안겨 주기 일쑤다. 이렇게 쥐떼 들이 많이 기생하다 보니 아마 뉴욕시에 사는 이들 쥐들의 개체 수 는 뉴욕시 전체 인구인 840만 명에 버금간 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 아닌 정설이었다. 하지만 뉴욕시에 사는 쥐들의 숫자가 정확 히 220만 마리가 된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 가 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컬럼비아대학 박사과정 에 재학 중인 조나단 아우어바흐(26)의 최신 논문에서 밝혀졌다. 그는 이 논문으로 지난 달 180년 전통의 영국 통계학회가 시상하는 통계학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조나단이 뉴욕시에 사는 쥐들의 숫자를 알 아내는 방법은 다소 기발했지만, 의외로 간 단했다. 그는 뉴욕시 대표 민원 전화인 '311' 에 걸려 온 쥐 출현 관련 민원들을 전부 조 사했다. 그는 쥐가 출현했다고 신고된 지역들 을 전부 조사해 뉴욕시 전 체 지도에 표기해 보니 모 두 4만 500개의 블록이었 다고 밝혔다. 전체 뉴욕시의 84만 2000 개의 블록 중 약 4.75%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조나 단은 쥐들이 대개 집단으로 거주한다는 점과 대체로 한 블록의 집단 거주 지역에서 대략 40에서 50 마리의 쥐들이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를 환산하면 약 220만 마리의 쥐가 뉴욕 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또 다른 쥐 생태 연구전문가인 로버트 슐리번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 서 "물론 뉴욕시에 사는 쥐의 숫자가 800만 마리까지는 되지 않을지라도 거의 인구 일 인당 한 마리꼴이라는 기존의 시나리오는 쥐 의 퇴치를 위해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 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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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EU 추가부담금 삭감 눈속임 논란 영국 정부가 최근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부 과받은 추가분담금을 절반으로 깎았다고 발 표했으나 실제로는 삭감된 것이 아니라 분담 금 리베이트를 상계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 져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재무장관들과 만나 영국의 올 해 EU 추가분담금을 기존 17억 파운드(약 2조 9000억원)에서 8억5000만 파운드로 조정했으 며, 내년 9월 이후 2회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감액이 아니라 분담금 리베이트를 상계키로 한 것으로 드러 나 국민을 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9일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의 매체가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은 당시 발표 내용에 대해 영국의 입장이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자화자찬 했다. 그러나 EU 재무장관들은 “영국의 추가분 담금 삭감을 논의한 사실이 없고 오스본 장관 이 주장하는 분담금 감액은 새로 발생하는 분 담금 리베이트를 고려한 계산일 뿐”이라며 오 스본 장관의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볼스 예비내각 재무 장관은 “영국의 납세자들은 단 한 푼도 구제 받지 못하게 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스본 장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불확실했던 추가분담금에 대한 EU 리베이트를 확약받았 기 때문에 영국의 부담이 줄어든 게 맞다. 영 국 납세자의 분명한 승리”라고 해명했다. 그러 나 영국 언론은 영국 정부가 그간의 호언에도

EU를 상대로 추가 분담금을 한 푼도 깎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총선 가도에 악재로 작 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U는 앞서 회원국 분담금 산출에 새 기준을 적용하면서 경제 사정이 좋은 영국에 올해 분 담금으로 1년치 금액의 20% 수준인 17억 파운 드를 추가로 할당하고 납부기한을 12월 1일로 정해 영국 정부의 거센 반발을 샀다.[국민일보]

EU, 영국의 추가분담금 시한 연기… 50% 감액 합의 유럽연합(EU)재무장관들이 다음달 1일이었던 영국의 추가 분담금 납부 시한을 영국 총선 후인 내년 9월 1일로 연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간 영국 정부는 추가 분담금 삭감과 납부 시한 연기를 주장했고 EU는 제때 납부하지 않 을 경우 이자를 물리겠다고 맞서며 양쪽의 골 이 깊어지고 있었다. 한 소식통은 AFP통신에 재무장관들이 '독특 한 상황'을 인정하고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룰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U는 10월에 구성국들이 냈던 수년간의 분담 금을 재집계해 분담금을 조정하며 영국, 네덜란

드, 이탈리아, 그리스, 키프로스 등 5개 회원국 에는 추가 분담금을 부과했다. 이들이 유럽 시스템 덕분에 경제성장을 이뤘 으므로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는 취지로 그중 영국의 추가분담금 규모가 가장 컸다. 반면 프랑스, 독일, 덴마크, 폴란드, 오스트리 아에 대해서는 분담금을 줄여주기로 결정했다. 영국 외의 국가들의 추가 분담금 시한도 함께 연기됐다. 한 소식통은 영국의 21억 유로 분담 금 규모가 삭감되지는 않았지만 5월 영국 총선 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협상의 여지가 있다 고 전했다.[머니투데이]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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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전 英총리, 사우디 기업과 비밀로비 계약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사우디아라 비아 석유기업의 중국 현지 로비 활동을 돕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 선데이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블레어 전 총리는 페트로사 우디로부터 중국 정·재계 요인들과의 만남 을 주선하는 대가로 매월 4만1000파운드 를 받고 추가로 2%의 성공 보수를 받는 조 건으로 비밀 계약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2010년 11월 블레어 총 리의 자문 회사인 토니 블레어 어소시에이 트(TBA)와 사우디 왕실 인사가 설립한 기 업인 페트로사우디가 당사자로서 계약서 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몇달 정도만 지속됐으나 이 신문 이 입수한 21쪽 분량의 계약서를 보면 TBA 가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도움을 제공하며 블레어도 개인적으로 "우리와 귀하가 페트 로사우디의 국제전략에 적절하다고 간주되 는 중국 정치권 요인, 산업정책 당국자, 기 업, 기타 인사들을 소개해주기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페트로사우디는 현지 기업인 타렉 오바디과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아들인 투르키 빈 압둘 라 알 사우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가 나와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튀니지 등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블레어 전 총리가 중동 기업을 위해 로비 활 동을 벌였다는 구체적 증거가 드러난 것은 이 번이 처음으로, 그가 총리직을 물러난 이후 중 동 특사를 맡는 한편에서 남몰래 영리활동을 벌인 데 대한 비난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블레어 전 총리를 중동 특사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는 올리버 마일스 전 리비아 주재 영국 대사는 블레어가 영리 활동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6월 블레어가 이라크 위기에 책임 이 있으며 사적 이해 관계에 대한 투명성이 결 여돼 있어 중동 특사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해 임을 촉구하는 연대 서한에 서명한 바 있다. 블레어 전 총리 측은 선데이 타임스의 보도 에 대해 그가 페트로사우디를 위해 활동한 것 은 중동과 관련이 없으며 "몇개월에 불과했다" 고 해명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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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영국 막스 앤 스펜서, 매출 감소에도 상반기 이익 상승 영국의 패션 소매기업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M&S)가 올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불 구하고 이익이 상승했다. 패션 거래 부문과 온라 인 매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식품 부문에서의 괄목할만한 수익 성장 덕분에 부진한 사업부문 매출이 상쇄되어 막스 앤 스펜서 스스로도 놀 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올 9월은 비정상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가을 의류 수요에 타격이 컸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막스 앤 스펜서의 올 상반기 이익은 2.3% 증가해 2억6800만파운드(약 4648억 원)에 달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수익 상승에 따라 주주들의 배당 금도 올라갔다.[그린경제]

우 ' 주선 참사' 버진 걸랙틱 "내년 새 기체로 시험비행" 우주선 폭발참사를 겪은 영국 민간 우주여행사 버진 걸랙틱이 내년 여름 새 기체로 시험비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지 화이트사이지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우 주선 이름이 '스페이스십투 2호'라고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건조 중인 이 우주선이 여전히 갈 길 이 멀다며 당국의 사고 조사가 끝나기도 전인 6 개월 이내에 시험비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시험단계 민간우주선 '스페이스십투'는 지난 달 31일 시험비행 중 폭발해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추락했다.

화이트사이지 CEO는 "이 비극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더 강하게 개선된 우주선으로 곧 시험비행을 하 고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진 걸랙틱은 지난 2년여 동안 스페이스십 투 2호를 만들어 왔고 이미 외관이나 꼬리 부 분은 우주선의 형태를 갖춘 상태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시 험 허가 역시 받았다. FAA는 시험비행 전 새 기체가 이번 폭발 원인을 해결했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버진 걸랙틱은 추후 매년 한 대의 우주선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이다.[경향신문]

런던 주재 北대사관 내부 첫 공개…김정은 초상화는 안 보여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이 4∼7일 북부 일링의 주택가에 있는 공관을 개방하고 북한 작가 미술전을 열었다. 주영 북한대사관이 외부에 공관 시설을 개 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관 1층 임시 전시 공간에서 관계자들이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 그래프가 소개했다. 뒤쪽 벽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눈에 띈다.[서울신문]

(사진) 텔레그래프 캡처

영국생활

롤스로이스, 항공우주부문 등 직원 2600명 감축 영국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 는 향후 1년 반 동안 항공우주부문을 중심 으로 26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에 의한 러시아 경제제재를 배 경으로 에너지 발전 관련의 수주 지연과 유 럽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 인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0월 중순 올해의 매 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환율요인 등을 제 외하면 전년 대비 3.5~4% 감소 및 보합세의

기존 전망을 낮췄다. 2015년 수입 감소에 빠 질 위험이 있어 비용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롤스로이스는 45개국에서 5만5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삭감은 전체 직 원의 5% 미만에 해당된다. 향후 2년간 1억2000만파운드(약 2075억원) 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조정 완료 후에는 연간 8000만파운드( 약 1383억원)의 비용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그린경제]

영국인들이 양귀비를 가슴에 다는 이유는… 지난달 말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 왕,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영국인들은 가슴에 포피(poppy·양귀비)라고 하는 빨간 꽃 을 달고 공식 석상에 나섰다. 최근 TV방송을 보면, 출연자들 가슴 에서도 빨간 꽃이 자주 눈에 띈다. 양 귀비가 11월을 전후해 영국을 휩쓰는 이유는 뭘까? 이는 1차대전 종전일(1918년 11월 11 일)에 맞춰 당시 목숨을 바쳤던 영연 방 국가와 동맹국의 전사자를 추모하 기 위해서다. 영국에서는 이날이 '영령 기념일(Remembrance day)'로 일컫는 현충일(顯忠日)이다. 양귀비가 전사자를 기리는 꽃이 된 이유는 1차 세계대전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시 '플랜더스 벌판에서' 덕분이다. 이 시는 "플랜더스 들판에 양귀비꽃 피었네. 줄줄이 서 있는 십자가 사이 에. 그 십자가는 우리가 누운 곳 알려 주는 것이라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양측을 통틀어 10만명 이상이 사망 영국의 해리 왕세손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기억의 정원에 마 련된 기억의 십자가 앞에 서 있다.[로이터] 한 1915년 벨기에 이프레스 전투에 참 전했던 캐나다 출신 군의관 존 매크래가 전사한 친구를 추모하며 지은 작품으로 알려졌 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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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영국, 49년만에 TV에서 담배광고… 찬반논란 영국에서 49년만에 TV에서 담배광고가 방 송되는 것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이 전자담배연기를 내뱉는 모습이 담겨 있는 VIP사의 이 전자담배광고는 ITV1’s 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그랜트체스터(Grantchester)’ 중간광고 시간인 9시경 방송된다. 영국은 1965년 이래로 TV 담배광고를 금지 했고 1991년에는 이를 연장시켰다. 전자담배 역시 기존에는 TV에서 허용되지 않 았지만 이 광고는 방송광고실행위원회의 바뀐 규정을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광고실행위원회의 새 규정에 따르면 전 자담배 광고는 비흡연자들에게 흡연욕구를 일 으키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아이들이나 청소년 들에게 흡연을 호소해선 안된다. 제조업자들은 의약품안전청에서 받은 허가 가 없으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건강

에 좋고 안전하다고 광고할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은 비 흡연자들과 아 이들에게 흡연을 권유하게 될 거란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국금연운동단체 ASH(Action on Smoking and Health)는 올해 11~18세의 청소년중 10%가 전자담배 흡연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새 규정은 12개월 후 다시 검토된다.[서울경제]

일본産 위스키, 스코틀랜드 제치고 세계 최고 자리에 일본이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를 제 치고 세계 최고 위스키 타이틀을 차지했다. 곧 출간 예정인 '위스키 바이블' 2015년 판 은 일본의 '야마자키(山崎) 싱글 몰트 셰리 캐스크 2013년(야마자키 위스키)'을 최고로 뽑았다. 2위는 미국 윌 리엄 라르 웰러 2013년, 3위 역시 미국의 사제락 크 18년산이 차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위 스키 바이블에서 일본 위스키가 1위를 차지한 것도, 상위 5위 안에 스 카치(스코틀랜드산 위스 키)가 단 한 종도 들지 못한 것도 이번이 처음" 이라고 보도했다. '위스키 바이블'은 영

국의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가 2003년 창간했다. 올해 심사 대상에 오른 세 계 위스키는 4500여종에 달했다. 야마자키 위스키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 로 천재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00점 만 점에 97.5점을 받았다. 머레이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야마자키 위스키는 현 상황에서 어떤 스카치도 따라잡을 수 없 는 맛을 지녔다"고 평했다. 야마자키는 일본 주류(酒類) 회사 산토리 (Suntory)의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다. 산토 리의 야마자키 증류소는 1923년 세워진 일 본 최고(最古)의 위스키 증류소다. 지난 3월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이 스 코틀랜드조차 포기하기 시작한 전통의 석탄 증류 방식을 고수하는 등 온갖 노력을 쏟아 부은 끝에 본고장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전 했다.[조선일보]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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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여왕 암살 계획 테러리스트 4명 체포 4명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영국 여왕 엘 리자베스 2세를 암살하려 했으나 경찰이 사전 에 이를 포착해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고 7 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당초 1차 세계대전 종전 96주 년을 맞아 이날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하는 여 왕을 칼로 살해할 계획이었다. 영국 경찰들은 19~27세에 이르는 용의자들을 급습해 체포했 으며 이들이 칼을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총기 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여왕이 살해 위협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은 아니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신문에 따 르면 1970년 일단의 테러리스트가 여왕과 부 군인 필립 공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기차 철로 위에 통나무를 깔았다. 그러나 여왕 부부가 탄 기차는 느린 속도로 달렸기 때문에 사고를 피

할 수 있었다. 1970년대 여왕 부부는 호주 정부 의 입장이 난처해지는 것을 피하고자 이런 일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5세에 즉위해 50여 년 이상 군림하고 있다. 큰 아들인 찰스가 왕세자 이나 손자인 윌리엄 왕자가 다음 왕위를 물려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투데이]

세계서 가장 비싼 주택은 영국 버킹엄궁 버킹엄 궁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 정보 사이트 컴페어닷컴 (comparecamp.com)은 각국 거주용 주택을 대 상으로 시세 순위를 매긴 후 이같이 발표했다. 18세기 건물 버 킹엄 궁전은 시가 15억5000만달러( 약 1조7000억원) 로 평가되면서 최 고가 주택 1위에 올 랐다. 런던 부동산 붐에 힘입어 2008 년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가 평가한 9억3500 만파운드보다 시세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인도 뭄바이의 초현대식 건물 안틸리아 타워 는 부동산 가격이 6억3000만파운드로 감정되 면서 2위로 조사됐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변의 레오폴다 빌라는 시세가 5억파운드로 3위에 올 랐다. 레오폴다 빌라는 19세기 벨기에 레오폴

드 2세 왕이 연인을 위해 지은 해안 별장으로 호화로운 시설과 풍광이 유명하다. 4위는 미국 기업인 아이라 레너트가 거주하 는 뉴욕주의 페어필드폰드 맨션으로, 평가액 이 1억5600만 파운드로 조사 됐다. 인도 철강업 자 락시미 미 탈의 런던 켄 싱턴 저택(1억 4000만파운드) 은 5위, 미국 LA 베버리힐스의 허스트캐슬(1 억2600만파운드)은 6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9위) 와 우크라이나 여성사업가 엘레나 프란축(10 위) 저택 등 영국 4곳,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 리슨 소유의 캘리포니아주 엘리슨 저택(6위) 등 미국 4곳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뉴스핌]


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4년 11월 13일 (목) 9살 소년, '英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상' 받다 터키 부자, 英 제과업계 자존심 '자파케이크' 꿀꺽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가 주최한 '2014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 가 시상식'(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에서 꼬마 스타가 탄생해 조명을 받고 있다. 올해 9살에 불과한 꼬마는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페레즈 나발. 소년은 17세 미만 미성 년자에게 수여되는 '젊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상'(Young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부문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았다. 카를로스가 제출한 사진은 태양을 배경으로 한 스콜피언의 모습을 담은 'Stinger in the Sun'

으로 9살 소년의 작 품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카를로 스는 "D300 카메라 로 28-300mm 렌 즈를 사용해 이 사 진을 촬영했다"면 서 "4살 때 처음 작 은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으며 지금은 전문 장 비를 가 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카를로스의 부모는 쉬지않고 전세계를 누비는 여행가로 항상 아들과 동행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회의 대상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사자들을 2년 동안 관 찰하며 촬영한 마이클 닉 니콜스 가 받았다.[나우뉴스]

공포영화가 현실로… 스 ' 크림 가면' 쓰고 女성폭행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이 현실 에서 실제로 벌어져 충격을 주 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의 보도 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 지방 에서는 할로윈이었던 지난달 31일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올해 22살의 여성이 며, 가해자는 10대 소년 4명이었 다. 더욱 충격을 안긴 사실은 이 들 소년 4명이 영화 '스크림'의 한 장면처럼 기이한 가면을 쓰고 나 타났다는 것이다.

이들 가해자 4명은 피해 여성을 한적한 골목으로 끌고 간 뒤 잔 인하게 성폭행 했다. 한편 '스크림' 가면과 관련된 사 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비슷한 시각, 영국의 또 다른 지 역에서는 역시 할로윈 저녁을 보내 던 단란한 가족이 스크림 가면을 쓴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들 남성들은 집에 무단침입 한 뒤 아내와 아이가 보는 앞에 서 집주인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 다.[나우뉴스]

터키 최고의 부자가 영국 제과업계의 자 려 섞인 목소리를 의식한 듯 “유럽에 투자하 존심을 사들였다. 는 것이 아니라 (두 회사 간의) ‘시너지’에 투 파이낸셜타임스는 터키의 식품업체 일디 자하는 것”이라고 인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즈 홀딩스(Yildiz Holding)가 영국 제과 기 유나티드 비스킷이 영국과 서유럽에서 인지도 업 유나이티드 비스킷 홀딩스를 20억파운 가 높지만 일디즈는 터키와 중동지역에서 인 드(약 3조4500억원)에 인수 기가 높아 합병으로 인한 했다고 보도했다.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릴 유나이티드 비스킷은 자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케이크와 맥비티비스킷 등의 다. 북미 지역에서는 고디 제품으로 유명한 영국 1위 제 바 브랜드의 인기가 큰 도 과기업이다. 2011년 결혼한 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 율케르가 보유 자산의 턴 부부가 피로연을 위한 ‘맥 90%에 가까운 막대한 자 비티’ 초콜릿비스킷 케이크를 금을 들여 유나이티드 비 이 회사에 특별 주문했을 만 스킷 인수를 결정한 것은 큼 널리 사랑받는 기업이다. 최근 터키 경제의 성장세 이러한 상징성 때문에 몇 둔화에 따른 내수 판매의 년 전부터 미국의 캠벨수프 부진으로 새로운 시장 개 와 스위스의 네슬레 등 서구 척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메이저 식품회사는 물론 중 풀이된다. 유나이티드 비스킷은 자파케이크(사진)와 맥비 국의 국영 식품기업인 광명 티비스킷 등의 제품으로 유명한 영국 1위 제 터키 경제는 2010년 9% 식품유한공사까지 이 회사 과기업이다 의 고점을 찍고서 이후 저 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여왔지만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터키 정부는 얼마 전 실패로 끝났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등 대외 여건 악화 일디즈는 터키 최고의 부호 무랏 율케르 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에서 (Murat Ulker)가 소유한 대형 식품제조업체 3.3%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다. 율케르는 39억달러의 자산(약 4조2000 이러한 절박함 때문에 율케르는 인수가 결 억원)을 보유, 올해 포브스 선정 터키 최고 정되기 전 한 달 동안 무려 100시간을 비행기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안에서 보내며 영국과 나이지리아, 인도 등지 율케르가 서구 유명 제과회사를 인수한 의 유나이티드 비스킷 지사와 공장 등을 둘러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에는 벨기 본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공장 투어를 위해 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를 인 9시간을 차로 달리기도 했다. 수했고. 이후 고디바의 매출은 연평균 10% 인수 준비에 많은 노력을 들인 만큼 인수 작 가량 늘었다. 그는 터키에서 알코올이 들어 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간 고디바 초콜릿 판매를 금지할 정도로 독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0일 이내에 실한 이슬람교도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을 모두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율케르는 관련 인터뷰에서 영국 제과업 60%는 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나머지 40%는 계의 자존심이 신흥국 기업에 팔린다는 우 대출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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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11월 13일 (목)

英총리 이주민규제로 북유럽국 정상 협공 받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 이주민 규 제 문제로 북유럽 정상들로부터 협공을 당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7~8일 열리는 스칸디나 비아와 발틱국 정상 모임인 '퓨처포럼'이 그 현 장이 됐다. 캐머런 총리는 이주민 규제 등 유럽 연합(EU) 개혁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 해 이번 회의에 나섰다가 참가국 정상들로부 터 가시 박힌 경고만 듣고 말았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웨덴과 핀란 드, 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 정상이 이 같은 분 위기를 주도했다.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 는 "자유이주 규정의 변경은 EU 회원국 체제 를 망칠 것"이라며 캐머런 총리를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뢰프벤 총리는 "협정이 잘못 됐으니 고치자는 요구를 다른 나라들은 다르 게 생각할 수 있고, 이런 주장 때문에 EU가 망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회원국 이 자국의 이해 때문에 협정을 바꾸려 한다면 유럽의 단일시장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며 캐머런 총리를 공격했다. 에르나 솔베리 노르웨이 총리도 "노르웨이 국 민에게 유럽 이주의 자유는 대단히 중요해 포기 할 수 없다"며 영국의 이주민 규제론에 반감을

드러냈다. 노르웨이는 EU 회원국은 아니지 만 유럽 단일시장 참여국으로서 EU 회원국 수준의 자유이주를 보장받고 있다. 캐머런 총리와 돈독한 사이인 친영국 성 향의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도 "자유 이주 원칙은 신성한 가치"임을 강조하며 비 판에 가세해 캐머런 총리에게 타격을 줬다. 스툽 총리는 "영국이 동유럽에 국경을 개방한 것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며 "일 단 국경을 개방했으니 어떻게 효과를 높 이고 문제점은 완화할지 지켜봐야 한다" 고 꼬집었다. 집권 보수당을 이끄는 캐머런 총리는 내년 5월 총선을 겨냥해 EU와 담판을 벌일 이주 민 규제책을 예고해 EU와 신경전이 고조되 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를 주장하 는 극우정당의 돌풍으로 재집권 가도에 빨 간불이 켜지자 이주민 규제 강화 등 반(反) 유럽 정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캐머런 총리가 이주민 규제 등 EU 개혁론 관철을 위해 핀란드 정상회 의에서 동조세력 규합을 추진했지만 저항 만 확인한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영국 이민자들, 복지혜택보다 200억파운드 더 기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최근 강도높 은 이주민 규제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반이민 기류가 높아진 영국에서 이민자들이 받는 혜 택보다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의 이주분석센 터가 실시한 ‘영국 이주민의 재정적 효과에 대 한 연구’에서 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2000년에 서 2011년 사이에 영국 공공재정에 200억파 운드의 순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 언>이 전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 초창기 회원국 15개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그들이 받은 복지 보다 150억파운드를 더 기여했고, 동유럽 이 민자들도 50억파운드를 기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또 “영국이 고등 교육을 받고 고급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을 유 치하는 데 독일보다도 더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남부 유럽 출신 이민자의 60% 이상과 동유 럽 출신 이민자의 25%가 대졸 이상으로 영국 본토 출신 노동자의 24%에 견줘 학력 수준이 더 높다. 그러나 유럽 이민자들은 영국 출신보 다 고용률이 낮았고, 공공주택 거주 등 복지혜

택도 더 적었다. 이주분석센터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더스 트먼 교수는 “최근 이민자 논쟁의 주요 관심 사는 이민자들이 세금과 복지시스템에 정 당한 몫을 내고 있는지 여부”라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내 놓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파들은 이 보고서가 “깊이가 얕 다”며 반발하고 있다. 우파 성향 싱크탱크인 ‘시비타스’의 데이비드 그린 연구원은 “이 보 고서가 세금과 복지 혜택에 초점을 맞춰 대 졸 이주민들이 바리스타나 웨이터로 일하 는 등 ‘인적자원의 낭비’에 대해 무시했다” 고 지적했다. 젊고, 더 나은 교육을 받은 이 주민들이 영국에선 좋은 노동자들이지만, 최고의 인재들이 빠져나간 그들의 모국은 번영에서 뒤쳐지고 있으며 이는 유럽 전체 로 봐도 큰 손실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민자 규제 정책의 강도를 높여온 캐머런 총리는 내년 5월 총선을 겨냥해 다 음달 강력한 이민자 규제대책을 내놓을 예 정이어서 유럽연합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한겨레]

영국 투자이민에 중국·러시아 부자 몰려 중국과 러시아 부자들이 불안한 국내정세 에서 벗어나고자 영국 정부가 제시하는 절 차에 따라 최근 1년간 7억 파운드(1조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영주권을 받았다고 영 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영국에 최소 100만 파운드(17억원)를 투자 하면 영주권을 주는 '티어 원(Tier 1) 투자' 정 책에 따라 최근 1년간 거의 300명의 중국인 이 최소 2억9천5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 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내무부가 내놓은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1년간 투 자 영주권 신청이 735건에 이르러 1년 만에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투자 영주권을 받은 중국인이 71%나 늘어나 295명에 이르렀다. 지난 2010년 투 자비자 접수가 20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 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국내정세가 불안한 러시아 국민의 투자 영주권 신청도 급증했다. 내무부는 1년 동 안 러시아인에게 180건의 투자비자를 발급

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교해 50% 이상 늘 어난 것이다. 그러나 6일부터 최소 투자액이 200만 파운 드로 상향 조정됐으며 영국 정부는 투자 돈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권한이 강화됐다. 당국자는 이같은 조건에도 투자 이민 신 청자가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투자 영주권을 원하면 5년에 걸쳐 투자할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우 량 채권을 구입한다. 1천만 파운드를 투자하 면 더 빨라져 2년안에 영주권이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여자의 신청이 절대 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인 신청자 295명 가운데 210명이 여자로 확인 됐다. 이는 영주권자는 연간 최소 150일은 영국에 체류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을 만족시 키려면 남자보다 여성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외국인이 영국에 투자한 금액은 최소 22억 파운드에 이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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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HQ 수장 "페북·트위터가 테러리스트 돕는다" 영국의 정보기관 수장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가 테러리스트를 돕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로버트 해니건 정보통신본부(GCHQ) 신임 국 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미국의 IT기업들이 테러리스트의 지휘 통제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보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부인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해니건 국장은 “IT기업이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것이 절대적인 권리는 아니다”라 며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보기관과 IT기업이 지속가능한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 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보기관의 수장이 미국 IT업체를 노 골적으로 비판한 것은 에드워드 스노든 전 국 가안보국(NSA) 요원의 폭로 이후 IT기업의 협 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 거대 IT기업은 미국 정보 기관의 정보 제공 요구에 응하고 있지만 GCHQ 와 같은 외국 정보기관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

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영국 정보기관이 스노든 사태로 가 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가 활용하는 디지털 전략을 예로 들면 서 “정부와 정보기관이 맞이하고 있는 도전은 엄청나다”면서 “GCHQ와 자매기관인 MI5 등 은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 IT기업의 지원이 없 으면 도전에 맞서 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S 군 지휘관들은 전장에 있는 전사 와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왓 츠앱을 이용해 통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출처=야후뉴스

영국·프랑스, 군용 무인기 공동개발 착수 영국과 프랑스가 군용 무인기의 공동 개발을 위한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 템즈와 프랑스 다소항공에 군용무인기 개발 사 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간은 2년이며, 비용은 1억5천만 유로(2천37억원)가 책정됐다. 이들 업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는 미래 유럽의 공중전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완전 한 시연 작업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기 개발 사업에는 BAE시스템즈와 다 소항공 외에도 영국 비행기 엔진 제조업체인 롤

스로이스와 프랑스 항공우주업체 사프란이 추 진장치 개발에 참여한다. 또 전자업체인 영국 셀렉스 ES와 프랑스 탈 레스는 무인기의 센서와 전자시스템 연구를 담 당한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지난 7월 열린 영 국 판버라 에어쇼에서 2030년을 목표로 군용 무인기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방부는 최종 목표가 감시 와 관찰 임무를 수행하고 표적을 식별하며 적 지에서 공습을 가할 수 있는 전투용 무인기 개 발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영국 정보기관, 안보사안 시 변호사 상시 도청" 영국 정보기관들이 민감한 안보 사안과 관 련한 경우 변호사와 의뢰인 간 대화를 상시로 불법 도청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정보국(M15), 대외정보부(M16), 정보통 신본부(GCHQ) 등은 법원에 제출한 소송관련 자료에서 변호사의 대화 도청에 관한 내부 지 침을 공개했다. 기관은 특정 상황에서 변호사 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GCHQ 내부 규정은 변호사 통화내용 도청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필요한 것인지 혹은 과도 한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앞서 압델 하킴 벨하지, 사미 알-사디 등 2명 의 리비아인은 10년전 영국 정보기관들이 공 모해 자신들을 구금, 리비아로 송환했다고 비 난하면서 영국 개인정보법원(IPT)에 제소했다. 이들의 변호인들은 IPT를 통해 정보기관의 도 청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벨하지와 알-사디는 영국 정보기관이 법으 로 보호되는 통화내용을 도청함으로써 공정 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정보기관들은 내부지침에 따라 변호 인들은 정보기관 관련 소송에서 자료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인권단체 '리프리브'(Reprieve) 는 그런 규정이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며 구속 력도 없다고 반박했다. 2명의 리비아인과 가족의 변호를 맡은 리프 리브의 코리 크라이더 국장은 "정보기관이 변 호사와 의뢰인의 대화를 수년간 도청해온 사 실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지금 문제는 얼마 나 도청했느냐가 아니라 진행 중인 소송을 얼 마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했느냐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알-사디와 가족은 영국 정보기관들이 2004 년 자신을 당시 독재자 카다피가 통치하던 리비 아로 송환함으로써 그곳에서 투옥되어 고문을 받게 했다고 주장하며 제소했고, 영국 정부는 합의금으로 220만 파운드(38억원)를 지급했다. 벨하지가 제기한 소송은 진행 중이다.[연 합뉴스]

영국 정보기관 "러시아·중국어 능통자 환영" "러시아어, 중국어 능통자 우대합니다." 2000년대 초 정보통신본부(GCHQ), MI5, MI6 등 영국 정보기관들은 아랍어, 우르두어, 페르 시아어가 능통한 요원들을 많이 채용했다. 2001 년 9·11테러 이후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테러 위 협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최근 정보기 관들이 러시아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요원들을 더 뽑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중국의 전자 도청과 사이버 공격이 현재 주된 안보위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와 중국이 영국 정 부와 국방·안보기술 업체를 공격할 해커들을 국 가적으로 양성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냉전

때부터 영국을 도청해온 러시아의 경우 재래식 도청기술과 최신식 사이버 공격을 병행하고 있 다고 익명의 안보 소식통이 더타임스에 밝혔다. 최근에는 e메일을 통한 '스피어 피싱'이 주로 쓰인다. 자녀들의 학교, 골프 클럽에서 보낸 것 으로 위장한 e메일을 열면, 이때 컴퓨터의 정보 를 빼내는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다. GCHQ는 정부 인트라넷으로 전송되는 e메일 중 악성 소프트웨어와 연관된 것을 월평균 3만 3000개로 추산하고 있다. 전 GCHQ 국장 이언 롭번은 올여름 국가 안 보망에 대한 200차례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 었다고 밝히기도 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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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결혼' 요구하며 딸 살해위협 한 부모 “부모님이 날 죽이려 해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여성(22)이 친부모로부터 지속적인 살해 위협 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2005 년부터 친부모와 조모, 남동생으로부터 강제 결혼을 강요당했다. 그들은 “결혼에 응하지 않 고 집안에 불명예를 끼치면 머리를 잘라 죽일 것”이라며 여성을 압박했다. 지난 4월, 신고를 접한 현지 경찰은 그녀에 게 강제 결혼을 압박한 가족들을 체포했다. 도 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를 벌였 고, 지난달에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가족의 여 권을 압수했다. 문제의 부부에게는 미성년자 자녀가 2명 더 있었고, 다른 자녀들에게도 강 제 결혼을 강요할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이다. 강제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와 여성의 갈등

이 한창이던 2008년, 당시 10대였던 여성 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는 “당시 부모가 의뢰인과 함께 14일간의 아프가니스탄 여 행을 계획 중이었다. 부모는 의뢰인에게 6 개월가량 더 머물러야 하며, 부모가 정해 준 사람과 결혼을 마치고 와야 한다고 명 령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은 가족에 게서 시달리는 여성이 자신의 학교 관계자 에게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영국 법원은 이후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이들 부부가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할 수 없 도록 하는 ‘강제결혼 금지명령’을 내렸고, 이 를 어길 시에는 가족 모두가 영국 밖으로 쫓 겨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당국의 보호를 받은 이 여성은 지난 10월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아 프가니스탄에서 결혼을 올린 것으로 알려 졌다.[나우뉴스]

영국, 성범죄 물의 리비아군 위탁교육 조기 중단 영국에서 특별 교육을 받고 있던 리비아 군인 300여명이 성범죄 파문으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들은 리비아 정부에 대한 지원 조치의 일 환으로 지난 7월부터 영국 동부 케임브리지셔 의 배싱번 기지에서 위탁 교육을 받고 있었다. 영국 국방부는 "교육은 애초 11월 말까지 예정 했으나 훈련 완료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모든 관련자에게 최선이라는 데 리비아 정부 측과 의 견을 모았다"면서 "피교육생들은 리비아로 돌아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피교육생 다수는 리비아에서 정치 불안정에도 훈련에 호응했으나 기강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하고 리비아 군인들의 영국 내 교육을 지속할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교육을 중단시킨 것은 이브라힘 엘 마르피, 모하메드 압달살람, 할레드 델 아지비, 목타르 알리 사드 마흐무드, 이브라힘 아보구틸

라 등 5명의 리비아군 사병들이 성범죄로 기 소돼 지역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마르피와 압달살 람은 각각 2건의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고 아 지비는 3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아직 진술 을 하지 않은 상태다. 지역 일간지 케임브리지 뉴스는 마흐무드 와 아보구틸라 등 2명은 한 남성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케임브리지셔의 앤드루 랜즐리 의원은 이 번 사건과 관련,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우려 를 제기했으며 이 기지에서 리비아 군인들 을 계속 교육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랜즐리 의원은 "허락 없이 외출할 수 없다 는 규정이 준수되지 않은 것이 명백하며 그 결과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분노를 표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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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대 은행 지배력 남용 집중 조사 영국의 4대 대형은행이 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우려에 따라 공정거래 당국의 집 중 조사를 받는다. 영국 공정거래청은 로이즈뱅크와 로열뱅크 오브스코틀랜드(RBS), 바클레이스, HSBC 등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소비자 및 소기 업 금융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훼손 여 부를 둘러싼 집중 조사에 착수한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공정거래청은 소비자 및 소기업 금 융시장에 신생은행의 시장 진입이 제 한되는 등 문제점이 증대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이같이 조사를 결 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청은 조사 활동 기간이 18개월이라고 예고했다.

소비자 및 중소기업 금융 시장에 대한 영국 4대 시중은행의 점유율은 각각 77%와 85%에 달해 과도한 시장 쏠림으로 경쟁제한 등 부작 용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헤 럴드생생뉴스]

영국중앙은행,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규모 동결 영국중앙은행(BOE)이 현재 진행중인 자산매 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준금리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OE는 정례통화 정책위원회(MPC)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지금 수준 을 고수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0.5%로 내린 뒤 5년 넘게 같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매입도 2012년 7월 수준인 3750억파운드( 약 650조원) 규모로 계속하기로 했다. 올 2·4분기 0.9%였던 영국의 경제 성장률은 3·4분기에 0.7%로 낮아진 상태이며 물가상승 률 역시 둔화세를 거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영국 에너지부, 올 겨울도 에너지 위기 지속 예상 영국 에너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겨울에 도 에너지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에너지 위기가 계속되면서 영국 의 공장들은 겨울만 되면 가동을 중단하고 발 전소는 폐쇄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겨울 난방에 따른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2010 년 초부터 공장과 발전소 등에 전력을 제한하는 브라운 아웃(Brown out)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한 달에 1회 단행하고 절전시기와 지역을 지정 해 공급되는 전력량을 줄이는 것이다.

평시에 예비전력을 보유하고 급증하는 전 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고, 전력의 생산량 과 수요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에너지 정 책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전력 생산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가계의 전기요금 청구서에 1파운드(약 1690원)씩 추가로 부과하기도 했다. 올해는 431개의 산업단지에 전력수요가 가 장 높은 시간대를 파악해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그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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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영·국·뉴·스

영국생활

런던엔 왜 '꼬리물기'가 없을까? 영국 런던의 교통체증은 매우 심하다. 영 국 경제분석기관 CEBR에 따르면 런던의 교 통체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지난해 85억 달러(약 9조원)로 GDP의 0.8%에 달할 정도 로 심각한 상황이다. 근본적으로 런던의 도로에 구조적인 문제 가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때 사용하던 좁고 구불구불한 마찻길을 그대로 포장해 사용하다 보니 절대적으로 도로가 좁고, 부 족한 상황이다. 대부분 옛날 건물이어서 주 차장이 없다 보니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주 차면까지 만들어 놓아 차 한 대가 겨우 지 나갈 정도의 '도로라고 할 수 없는 도로'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자전거와 오토바이들까 지 좁은 도로를 공유하면서 그야말로 도로 는 하루 종일 포화상태이다. 영국 정부는 도 로를 늘리려 하고 있지만 역사와 전통을 중 시하는 영국이 도로를 넓히기 위해 오래된 건물들을 허무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필자도 윔블던에서 런던 시내로 출근하면 서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무실까지는 16km 정도로 새벽이나 심야에는 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지만 대개 한 시간 20분, 심 한 경우 두 시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있 다. 좁은 도로에 도로를 꽉 메운 자전거와 오토바이 부대를 피해 운전을 하다보면 거 의 탈진한 상태가 되곤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

에도 불구하고 런던의 교통은 그런대로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쨌든 멈 추지 않고 차량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신기 하다는 생각도 들게 된다. 그렇다면 최악의 조 건에도 불구하고 런던은 어떻게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있는 것일까? 런던에 와서 운전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그렇게 차가 밀리는데도 '교차로 꼬리물 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어 떻게 해서든 교차로 중간에 멈춰서는 상황을 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었다. 그나마 최악의 교통상황을 피하는 런던의 비결은 바로 '교차로 꼬리물기'가 없는데 있다. 그렇다면 왜 영국은 '꼬리물기'가 없는 것일 까? 비결은 바로 교차로의 '노란 박스(Yellow Box Junction)'에 있다. 런던의 거의 모든 교차 로에는 '노란 박스'가 그려져 있다. 교차로의 중 간지대에 노란색의 사각형을 만들어 놓고 절대 멈춰 있으면 안 되는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놓은 곳이다. 만약 '꼬리물기'를 하다가 신호가 바뀌어 교차로 안에서 멈춰 서게 되면 어김없이 CCTV 에 찍혀 과태료가 날라 오게 된다. 과태료 액수 는 160파운드 우리 돈으로 28만원 가량 된다. 예외는 없다.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이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교차로에 접근할 때는 일단 차를 멈췄다가 '노란박스' 건너편에 공간이 확보 된 것을 확인한 다음에야 교차로를 건너는 것 이 일반화 돼 교차로가 엉키는 상황이 벌어지

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영국은 이 '노란 박스' 뿐만 아니라 도로에 여 러 가지 다양한 주-정차나 교통 흐름 관련 규 칙을 그려 놓고 있다. 주-정차에 관한 규칙부 터 정지선, 침범해선 안될 지역, 속도 제한 등 다양한 규칙을 도로에 그려놓고 이를 통해 구 조적인 교통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 좁은 도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인데 매우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규칙들이어서 운전자들이 잘 따라줄 경우 차량 흐름을 돕는데 효과적으 로 보인다. 문제는 어떻게 운전자들이 규칙을 잘 지키도록 하느냐가 관건인데 고액의 과태료 와 영국식 강력한 법집행으로 해결하고 있다. 가벼운 주차 위반을 하더라도 100파운드 정 도(17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고 신호, 속도 위 반 등에 대해서도 벌점을 엄격하게 부과해 몇 번 위반을 했다가는 면허를 취소당하게 된다. 필자도 영국에 오자마자 주차위반 과태료를 문 적이 있다. 필자는 집 앞 도로에 있는 거주 자 주차 지역을 일 년에 90파운드(16만원 정도) 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날 거주자 주차 위반을 했다는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 무려 165파운드(29만원 정도)나 되는 액수였다. 일 년 치 주차료 보다 훨씬 큰 액수가 아닌가? 더구나 거주자 주차권을 갖고 있는데 위반이라니, 도저 히 이해할 수 없어 항의를 하자 거주자 주차지 역이라고 해도 안 되는 주차공간이 있고 바로 그 곳에 필자가 주차를 했었다는 것이었다. 런

던에 온지 얼마 안 돼 그런 룰을 몰랐다는 항 의를 했지만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빨리 과태료를 내면 110파운드로 깍아준다는 얘기에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말았다. 이 제 필자는 어디든 가서 주차할 때 반드시 그 곳의 주차 관련 정보를 꼼꼼하게 살핀 다음 주 차를 하고 있다. "영국에선 양보 잘하고 클랙션을 잘 누르지 않 는다"는 말도 옛말이다. 요즘 런던은 앞차가 좀 늦게 간다고 빵빵거리고, 끼어든다고 소리 지르 고... 이런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교통법규는 군말 없이 철저하게 지킨다. 안 지킬 경우 치러야할 대가가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선진화돼있고 문화가 성숙됐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강력한 법규와 집 행 관행 때문이라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최근 경찰이 '꼬리물기' 근절 캠페 인을 대대적으로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 도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출퇴근 길 교차로에 교통정리 자원봉사자들이 없으면 과연 어떻게 될까?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나 만 교차로를 먼저 빠져나가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들이 존재하는 한 교차로 문제, 나아가 교 통 체증 완화는 절대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모두가 빨리 가는 길을 만들기 위 해 우리도 런던의 ‘노란 박스’를 참고할 필요 가 있지 않을까? ■ 글 정지환 기자 | 출처 KBS [취재후] (사진 왼쪽부터) ◀런던 시내의 교차로 중앙에는 '노란 박스 (Yellow Box Junction)' 가 그려져 있다. ◀주차위반 과태료 고 지서. 영국은 아무리 사소한 교통 위반이라 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액수를 부과해 강제력을 높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많은 사 람들이 자전거로 출퇴 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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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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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찍는 초등학생

"야동 안 보면 잠이 안와요" 이에 온라인상에는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 는 어른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습니 다. 아이디 l1******는 "밥 더 먹고 좀 더 기 다려라. 애인한테 해도 늦지 않는다"며 아이들 의 철없음을 꼬집었습니다. 아이디 소****와 Ir***는 각각 "초등학생이라고 봐주지마라", "저 런 놈들은 한겨울에 옷 벗고 다니게 만들어야 한다"며 따끔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불현듯 떠오르는 사건이 있습니다. 지 난 2월 한 남성이 나체 사진을 보여주는 '몸캠' 에 응했다 해당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현금 300만원을 뺏긴 일이었습니다. 그는 평소 SNS '세컨 계정'(성적인 농담과 사진을 공유하 기 위해 익명으로 만든 계정)을 통해 다른 여 성과 신체 사진을 공유한 경험이 있던 터라 거 부감 없이 몸캠에 응했다고 진술했고 당시 무 분별한 '사이버러브'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 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아이 앞에선 찬물도 못 마신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성인들의 이같은 '섹드 립'은 온라인상에만 국한 되지 않습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색기'(성적 인 매력을 뜻하는 은어) 등이 유행어가 되고, 성행 위를 연상케 하는 농담이 나 몸짓이 경쟁적으로 벌 어지는 모습을 보곤 합니 다. 물론 19금 방송이지만 스마트 기기로 무장한 아이 들의 접근을 막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페이스북 과 트위터 등에서 접한 음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 음란물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란물을 모방해 유튜브 등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회사원 손모씨(46)등 74명을 불구속 입건 하고, 자신의 노출사진을 SNS에 게시한 초등학생 33명 포함 미성년자 43명은 선도 조 에 게시했다고 경찰에 진 건부로 불입건 조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술했습니다. "안 보면 잠이 안와요.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새삼 책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일명 '야 동'을 하루라도 안 보면 잠이 안 온다는 이들 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초등학생입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얼굴과 신체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 장면을 직접촬영해 SNS(소셜네 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한 미성년자 43명이 경 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 중 33명이 초 등학생이었으며, 심지어 2006년에 태어난 초 등학교 2년생도 2명이나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특별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 것을 보여주면 네 것을 보는' 식으로 노출사진 을 교환했습니다. 대부분 일명 '왕따' 당하는 등 소외받은 아이들이었습니다. 현실에서 인 정받지 못하자 사이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싶 은 심리가 있었던 것이죠. 성에 관심 많을 또 래 아이들에게 자기과시 목적으로 음란한 대 화와 음란물을 SNS에 게시하는 일명 '섹드립' 을 펼친 것입니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원인인 원형판 살펴보니 에버랜드 놀이기구 '오즈의성'을 타던 남자 어린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된 원형판에 대한 네티 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 시경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에서 A모 (6)군 은 360도 회전하는 원형판 위에서 넘 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은 원형판과 바 닥 사이의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 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 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에버랜드 오즈의성은 그물 다리와 돌 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 물 놀이기구다. A 코스와 B 코스로 나 누어져 있으며, 키 110㎝ 이상이면 혼자

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A군의 어머니는 놀이기구 밖에서 A군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사고 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 합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에 성공했고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에 실패한 것 으로 전해졌다.[아주경제]

어른들은 '섹드립' 분위기를 전파하는 데 그 치지 않고, 아동 음란물을 적극 퍼트리는 데 이 르렀습니다. 손모씨(46) 등 74명이 약 10만건의 아동 음란물을 유포·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붙 잡혔습니다. 74명 중에 중고등학생 17명을 제 외한 57명은 학생, 외국인, 대학생, 무직 등의 우리 '어른들'이었습니다. 지난 3월쯤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또래라고 속이고 은밀한 부 위를 찍어 보내라고 한 뒤 부모와 친구들에 알 린다고 협박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06학번'도 아닌, '06년생'의 철 없음만 탓하기엔 뭔가 구차해집니다. 해외에선 이같은 행위를 '섹스팅'이라 부르며 특히 아동 음란물 소유 유포에 대해선 엄벌한다고 경찰 은 전합니다. 이는 자칫 성인들의 성문화가 아 이들에게 전파되고 아동들이 음란물에 노출 돼 성착취, 성학대 당할 우려가 있다는 인식입 니다. 어른들이 같은 행위를 '섹드립'이 아닌 ' 섹스팅'이라 했다면, 아이들이 이에 선뜻 나섰 을지 궁금한 일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번 정보의 바다에 휩쓸 려간 노출 사진을 회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는 것입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고, 연인과 진실 한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어릴 적 모습 을 빼닮은 아이를 낳아도, 노출 사진은 사이버 공간 어딘가에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이 친구들이 실수로 올렸다고 진술했다는 점 은 주목할만 합니다. 만 8세에 불과한 어린 친 구가 호기심에 찍은 뒤 삭제 버튼을 눌렀는데, 스마트폰에 연결돼 동기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도 아이들의 성문화에 관심 갖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미국 국토안보부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 지부와 국제공조협약서를 체결해 아동음란물 유포 등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수사정보를 수 시로 제공 받기로 한 점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범죄가 그렇듯, 처벌 강화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기사를 쓰는 지금도, 남성의 성기를 자동차 기어에 빗댄 내용을 담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습 니다. 성인 문화를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우 리 아이들을 보면서 무분별한 성적 농담 '섹드 립'이 자칫 사회 주류문화가 될까 우려하는 이 유입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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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한·국·뉴·스

영국생활

박정희 기념 관련 예산 내년 403억원으로 '껑충' 내년도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예산이 올해의 3배 규모인 403억원이 편성된 것 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민희 새 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 치단체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예산을 취 합한 결과, 내년 예산을 포함해 최근 7년간 모두 1356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 혔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 북 구미시가 박 전 대통령 기념 예산을 가 장 많이 투입했다. 구미시는 2008~2013년 동안 286억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생 가 공원화 사업’을 완료했고, 또 2017년 완 공을 목표로 888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는 문화예술담당관실 내에 담당부서를 별 도로 만들어 5명의 공무원이 박정희 기념 사업을 담당하고 있고, 매년 박정희 탄신 제·정수대전·박정희 추모제 등의 행사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박정희 기념관 전경.

진행하고 있다. 구미 외에도 2011년부터 경북 포항시가 42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체험 공원’을 조성했고, 강원도 철원군도 40억원을 들여 박 전 대통령 전역 기념비가 있는 군탄공 원 확장·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 전 대 통령이 거처했던 하숙집인 경북 문경시 청 운각 정비사업에도 2011~2012년 17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예산을 연도 별로 보면 2009년 28억원, 2010년 23억원 수준이다가 2011년 142억원, 2012년 190 억원, 2013년 147억원, 2014년 134억원 등 으로 나타나 박근혜 대통령이 유력 대선주 자로 떠오른 2011년부터 비약적으로 늘어 났고, 특히 내년에는 403억원으로 폭등했 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관 련 예산 요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포항시 사업은 사업비의 절 반을 국가가 부담했 고, 철원 군탄공원도 40억원 가운데 27억 원이 국비로 충당된 다. 적극적인 국비 지 원은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박정희 기념 사업에 나서는 이유 가 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한겨레]

세월호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 월호 참사 발생 이후 205일만의 일이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통해 세월호특별법, 정 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처리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재석 251, 찬성 212, 반대 12표로 세월호 특별법을 가결했고, 정부 조직법과 유병언법도 통과시켰다. 세월호특별법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 명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최장 18개월로 했 다. 조사위의 동행명령권 거부시 1000만원 이 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인의 청문회 불출 석이나 허위 증언시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특별검사 후보군 선정에는 유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위원장은 세월호 유족이 추천하도록 했다.

정부조직법의 핵심은 국무총리 직속의 국민 안전처 신설과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직 신설 이다. 해당 기관의 통폐합 문제는 경과 규정을 둬서 현행 정부조직에 따라 우선 심의하고 개 정안 시행 후 바뀐 조직을 따르게 된다. 안전 주무 부서였던 안전행정부는 행정자치부로 이 름을 변경하고 정부 조직 관리 등 남은 기능만 을 담당하는 점도 눈에 띈다. 유병언법의 목적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다중 인명피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책임자는 물 론 그와 관련한 제3자에게도 추징을 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월호 참사의 경우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 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 일가는 물론 유병 언의 자금책 등을 상대로 은닉재산을 찾아내 고 이를 추징하는 것이 목적이다.[이투데이]

공무원연금 개혁 '끝장 간담회' 30분만에 파행 이유는?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등 ‘3대 공공부문 개혁’의 연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공무원 연금 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 부(공투본)’과의 끝장토론이 30분만에 파행으 로 끝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 대표실에서 공투본과 면 담을 하고, 최근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공직사회 설 득을 시도했다. 이 자리에서 공투본측은 ▲공무원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연내처 리 여부에 대한 입장 ▲개정안 철회 의사 등 3 가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대표가 그러나 “일방적으로 우리의 이야 기를 막는 분위기에서 합의체가 어떻게 발족 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답변을 사실상 거 부하자, 공투본측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대

화를 못하면 우리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일 어나겠다”며 대화 시작후 30분만에 전원 일어 나 퇴장했다. 배석 의원들이 “앉아보십시오”라며 말렸고, 김 대표는 “나중에 또 만나자”고 했지만 이들 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김 대표는 “사회적 합의기구라는 것은 쌍방 향 대화를 위한 목적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입장을 말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막는 분위기 에서 과연 합의체가 어떻게 발족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의원발의 법은 국회법 절차대로 가야하는데 저 개인에게 합의기구를 꼭 만들어 라 강요하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투본측은 이에 대해 “사회 중추세력인 공 무원이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안고 있다”며 “ 일방적으로 이렇게 군사작전 하듯 몰아붙이 는 것은 세계에 어떤 유례가 있느냐”고 반발 했다.[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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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입도 시설 설치 논란

"실효적 지배 강화" vs "분쟁 부각 빌미" 독도에 배를 댈 수 있는 독도 입도 시설 공사가 전면 취소되며 쟁점이 되고 있다. 독 도 방문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전시설을 갖추도록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과 한일 관 계에 비춰 외교적으로 신중해야 한다는 입 장이 갈리고 있다.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명재 새누 리당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 년에 20~30만명이 독도를 방문하는데 안 전시설을 만들어서 제공한다는 것은 영유권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우리 국토를 밟는 국 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이자 안전조 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5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했던 독도를 일반 국민들에게 입도를 허용 했다"며 "애초에 문제가 있으면 입도를 금지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20~30만명이 방문 하게 된 지금은 안전시설을 만들어서 제공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 아니겠는가"라고 반 문했다. 이어 "분쟁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 니라 방문객을 위한 안전시설, 대피시설, 구 급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독도에 입도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 이었지만 지난주 총리실 긴급 회의 소집으 로 공사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총리 실은 안전관리와 환경 등의 이유를 대며 추 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지만 일본과의 관계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박 의 원은 "갑자기 11월 1일 국무총리 주재로 해 양수산부, 안전행정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모인다는 것을 사전에 탐지했다"며 "혹 시나 입도 지원 센터 건립이 지장을 받아서 는 안된다고 뜻을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독도 문제를 국익 차원에서 바 라보고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바람

직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군사시설이 아닌 이 안전시설만큼은 독도에 실효적 지배를 강화 한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에서 "외교장관이 우려를 표명한 것은 사실 로 보고 있다"며 "독도 입도지원시설은 꼭 있 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가 신뢰를 형성하지 못하고 결정을 왔다 갔다 한 점은 비판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끊임없이 주장하면서 국제적 으로 자신들의 영토인 것처럼 주장하기 때 문에 이에 휘말리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 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설 건립 보류를 찬성하는 목소리 도 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CBS '김 현정의 뉴스쇼'에서 "독도 입도 시설 건설을 보류한 결정은 옳다"며 "시설건립 보류에 대 해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실망하는 것은 이 해하지만 독도는 묵직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차원에 서, 또 일본이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판단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전 외교부 장관은 "시설 건립은 득보다 는 실이 많다"며 "이미 실효적인 지배를 하 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자꾸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에 이용 되는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 냉정한 국제관 계에서 더 이익이 된다"며 "정치권이나 일부 부처에서 이벤트성으로 해서 문제를 일으키 는 것이다. 일본은 말로밖에 떠들지 못한다. 만약 행동으로 움직인다면 거꾸로 센카쿠 열 도 등에 대해 중국이 행동을 할 수 있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한국기자협회보]

[슈퍼리치-랭킹] 한국 세계 200대 부자 단 두명, 누구? 세계 200대 부자에 이 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 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 다. 특히 서경배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에 올랐다. 블룸버그의 '세계 200 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 르면 5일(뉴욕 시간) 기 준으로 이건희 회장과 서경배 회장 등 2명이 세 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의 순위는 95위로,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서 회장은 200위로 재산은 66억달러 (약 7조1000억원)이다. 서 회장이 이번 명단에 오른 것은 서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 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

년 말 100만원에서 전날 227만원으로 상승했다. 다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전본사 부지 인수 발표 이후 현대차 주가가 하락하면서 200 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 주가는 9월 18일 현대차그룹이 한전본사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9월 17일 21만8000원에서, 지난 6일 15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 트(MS) 공동창업자(860 억달러ㆍ89조6000억원)였 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 벌 카를로스 슬림(789억 달러·85조2000억원), 3 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 서웨이 회장(700억달러ㆍ 75조6000억원)이었다.[헤 럴드경제]

구직자 10명 중 4명, '취업용 SNS 따로 만들 것'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채용 전 형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지원자의 인성과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에 SNS를 쓰는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취업 시 기 업에 공개하는 등의 목적으로 별도의 SNS을 관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 co.kr)이 7일 현재 SNS를 사용하고 있는 구직 자 334명을 대상으로 "구직 시 회사에 보여주 기 위한 용도로 SNS 계정을 따로 만들 의향 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38.6%가 '있 다'라고 응답했다. 계정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84.2%가 '그 렇다'고 밝혔다.

취업을 위한 SNS를 따로 만들려는 이유로 응 답자의 37.2%가 '인재상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 기 위해서'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 생활 보호를 위해서'가 31.8%, '기업이 채용을 SNS로 해서'가 27.1%, '애사심, 열정을 표현하 기 위해서'가 26.4%, '업계 인맥을 쌓기 위해서' 가 24.8%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이 취업용 SNS를 운영할 때 가장 신 경 쓸 부분으로는 '언행, 단어 사용'이 67.4%(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간관계, 대외활동 자랑'이 40.3%, '업계 전문성 내용 게 시'가 32.6%, '인재상 부합하는 경험, 활동 홍 보'가 25.6%, '지원 직무 정보 확인'이 24%, ' 기업 정보 등록'이 19.4%로 순위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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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목)

국·제·뉴·스

푸틴에 '볼기짝' 맞는 오바마 풍자 그림 화제 미국 중간 선거 패배가 예상돼 레임덕 위기에 놓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더욱 열받게 만들 작품 이 공개됐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젊은 예술가 그 룹이 푸틴을 영웅화시킨 그림과 만 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 난 31일(현지시간) 부터 모스크바 에서 열린 이 전시회의 타이틀은 ' 노 필터'(No Filters)로 푸틴을 찬양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예술가들은 푸 틴을 찬양하기 위해 이와 대비되 는 '특별한 조연'이 필요했던 것 같 다. 국제무대에서 푸틴과 사사건 건 부딪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바 로 그 주인공. 이를 풍자한 대표적인 그림이 마 치 아이를 혼내듯 오바마의 엉덩이 를 때리는 푸틴의 모습이다. 푸틴이 이 그림을 본다면 입가에 미소가 번 질지 모르지만 오바마는 적어도 아 랫 입술을 살짝 씹을지도 모르겠다. 풍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 들은 곰을 탄 푸틴과 당나귀를 탄 오바마를 대비시켰으며 백악관에 앉아 졸고 있는 오바마를 상대로 셀카를 찍는 푸틴의 모습도 그림 으로 남겼다. 미국언론은 희화화된 자국 대통 령의 그림을 짐짓 아무일 아닌 것처 럼 받아 들이면서도 "푸틴은 LGBT( 성적소수자)를 차별하고 우크라이 나에 대한 공격적 행동을 하고 있 다"면서 은근한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나우뉴스]

영국생활

한국 정치권이 흔든 반 총장, 레임덕 오나?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 5일(현 지시간)자 3면에 차기 유엔사무총장 선출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 기가 2년 이상이나 남은 상황에서 차기 문 제를 비중 있게 다룬 것이다. 공교롭게 NYT 보 도 시점이 미묘하 다. 한국에서 '반기 문 대망론'으로 한 바탕 회오리 바람 이 분 직후다. NYT 가 기사에서 거론 하지 않았으나 한 국 정치권의 반 총 장 흔들기가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NYT 기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밀실에서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좌지우지되는 관행에 대한 국제사회 의 문제 제기를 소개하고 있다. 유엔 안팎에서는 이 기사가 앞으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하는 계 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YT에 따르면 유엔은 사무총장을 언제, 어떻게 뽑고 후보가 어떤 자격 요건을 갖춰 야 하는지에 관해 명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지난 70년 가까이 안보리 5개 상임이 사국이 비공식적인 막후 협상을 통해 후보

를 선택하면 유엔총회가 형식적으로 승인 하는 식이었다. 대륙별 순번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으 나 관련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안보리 상 임이사국 5개국간 밀고 당기는 치열한 협상 이 있을 뿐이다. 최근 비정부 기관(NGO) 연 합체로 발족한 '1for7billion.org'는 이날 유엔 193개 국 대표에게 서 한을 보내 투명 한 방식으로 사 무총장을 선출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직 유엔 외교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단체는 선출 기준과 일정 등을 명문화하 고 후보자 명단을 공개해 모든 회원국이 의 사결정에 참여하게 하는 한편 여성 사무총 장도 배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YT는 유엔이 기후변화와 이슬람 극단주 의 운동, 에볼라 사태와 난민 등 국경을 초 월한 새로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 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이번 문제제기가 이 뤄졌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의 리더십이 흔 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세계일보]

IS가 부활시킨 '노예제' … 코란에 있나 없나? "IS의 이념은 부끄러운 유산을 부활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 가'(IS)가 여성과 아이들을 노예로 삼는 것을 정당화한 것에 대해 버나드 프레아몬의 발언 이다. 프레아몬 교수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시턴홀대학에서 근대사회의 노예 및 인신매매 와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다. 미국 CNN은 프레아몬 교수의 글을 기고받 아 보도했다. 프레아몬 교수는 "지난 몇 달 동안 인류는 수천 명의 죄 없는 야디지족과 다른 종교인 들이 IS에 의해 노예로 전락하는 끔찍한 현실 을 목격하고 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IS 가 만드는 온라인 잡지에 따르면 IS는 코란의 구절을 인용하며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을 노 예화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의 이론가들(idealogues)은 "이교도들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여성을 첩으로 삼는 것 은 확고하게 정립된 이슬람 율법의 한 측면이 다"고 강조한다. 프레아몬 교수는 "이런 구절을 인용한 것이

IS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 다"며 "하지만 이는 모든 무슬림에 대한 모독 이며 이슬람 율법과 코란의 핵심에 대한 왜곡 이다"고 밝혔다. 그는 "코란에 노예와 관련된 내용이 있지만, 어디에도 노예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구 절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레아몬 교 수는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를 예로 들며 "마호메트는 그의 노예들을 모두 풀어줬다"고 강조했다. 프레아몬 교수는 많은 "율법학자들 이 논의한 결과, 코란의 3장 64절을 사실상 노 예제도 폐지를 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IS대원이 10여 명의 여성들 을 매매하는 현장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등장한 한 대원은 "신이 베푸신 여자 노예를 팔아 한 몫을 챙기는 날"이라며 " 노예를 팔든지, 선물로 주든지 아니면 내가 갖 겠다"고 말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 르면 IS는 최소한 366명의 주민들을 잡아두면 서 여성들을 노예로 팔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 다.[노컷뉴스]

동남아 국가들, 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들에 '철퇴'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 인들이 잇따라 추방되는 등 철퇴를 맞고 있다. 7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경찰)은 최근 현지에 서 축구경기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던 한 국인 14명을 체포해 벌금을 부과하고 이민국에 추방조치를 요청했다. 이들 한국인은 호찌민 시내 아파트 2곳과 단 독주택 1곳에 각각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도 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현장을 급습한 공안에 적 발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 동(102만 8 천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들이 운영하던 도 박 사이트의 회원은 모두 한국인들로 파악됐다. 공안은 이들의 임대 아파트 등지에서 랩톱 3 대와 USB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이민 국에 추방조치를 권고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6월과 10월 초에도 각각

15명과 4명의 한국인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 영하다 체포돼 모두 추방됐다. 호찌민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 국의 수사력이 미치지 않는데다 막상 검거되더라 도 처벌이 가벼운 출입국 규정 위반 혐의가 적용 돼 도박 사이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적 발건수를 합치면 실제 체포, 추방되는 한국인들 의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에서도 최근 불법 도박 사 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이 잇따라 검거됐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초 마닐라에서 인터넷 도박사업을 하던 한국인 13명이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 국 가에서도 상당수 한국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 이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주변 국가 공관들은 보고 있다.[연합뉴스]


국·제·뉴·스

THE UK LIFE

'누가 빈 라덴을 쐈나'… 사살주장 대원에 반론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을 누가 직 접 사살했느냐를 놓고 미국 해군특전단(네이비 실) 대원들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네이비실에서 복무한 로버트 오닐이 6일(현 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빈 라덴 을 사살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그 의 동료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 다고 영국 데일리메일과 로이터통 신 등이 같은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로 이터통신에 오닐보다 먼저 빈 라 덴의 침실로 들어간 두 명의 대원 중 한 명이 빈 라덴에 치명적인 총격을 가했다 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네이비실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진짜 사살한 대원은 결코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작전에 투입된) '팀6' 대원들 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았기 때 문에 오닐이 진실을 얘기하지 않았을 가능성 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소식통은 다른 네이비실 대원들이 익명 을 전제로 오닐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할 것으 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11년 5월 미군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있던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기습할 당시 오닐은 빈 라덴의 침실로 가장 먼저 진입한 네이비실

'팀6' 대원 6명 중 한 명이었다. 빈 라덴 사살 작전 정황에 대해선 그간 두 가 지 다른 주장이 있어왔다. 하나는 네이비실 대원이었던 매트 비소네트

가 2012년 펴낸 '노 이지 데이'라는 책을 통해 주장한 것으로, 그가 빈 라덴의 침실로 들어 갔을 때에는 빈 라덴이 이미 쓰러져 경련을 일 으키고 있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가슴에 총 을 쐈다고 돼 있다. 그의 책에는 누가 빈 라덴 을 사살했는지는 적시돼 있지 않다. 현재 그는 기밀 유출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익명의 네이비실 대원이 CNN뉴 스에 밝힌 것으로, 한 대원이 침실 문밖에서 빈 라덴의 머리를 쏴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고 다른 두 명의 대원이 가슴을 쏴 죽였다는 주장이다. 한편 오닐은 비밀엄수 원칙을 강조하는 네이 비실 조직의 특성상 동료들로부터 배척될 것으 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연합뉴스]

테니스 라켓이 없어졌네? 동이 뭐길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강변가에는 최 근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의 동상이 우뚝 세워졌 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는 아르헨티나가 배출 한 세계적인 테니스선수다. 멋진 백핸드를 날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 상은 동으로 만든 라켓을 들고 있었지만 동상 이 설치된 지 2주 만에 빈손(?)이 됐다. 누군가

라켓을 싹둑 잘라 훔쳐가버린 탓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강변가를 스포츠스타 동상명소로 조성하기로 하고 스타동상을 만들 고 있다.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골프선 수 로베르토 데비센소, 전설적인 카레이서 후 안 마누엘 판히오 등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교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동을 노린 반달리즘이 걱정"이라면 서 "동상을 지키기 위해 감시카메라 라도 달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가브리엘라 사바티니는 아르 헨티나가 배출한 최고의 여자테니스 스타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 달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 US오 픈에선 슈테피 그라프를 꺾고 우승 했다. 11년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27 회 우승을 금자탑을 쌓았다. 아르헨 티나 여자테니스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랜드슬럼을 달성했다.[나우뉴스]

“법은 못 믿겠다” 딸 성폭행범 불에 달군 집게로 고문.살해 후 자수한 인도 아버지 지난 1일 새벽 4시쯤 인도 델리 부근 카주 리카스 마을의 경찰서에 한 남성이 찾아왔 다. 그는 이웃집 남성을 전날 집으로 초대 해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자수를 한 사람은 올해 36세의 평범한 아버 지였다.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신고해도 그 대로 풀려나거나 딸의 명예만 더럽혀질 것 이라 생각해 스스로 보복한 것이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오히려 궁지로 모는 인도 사 법체계에 대한 불신이 불러온 이 아버지의 복수극은 인도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남성의 딸은 석 달 전 이웃에 살던 옴 카르 싱(45)이라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 고 임신까지 했다. 딸에게 그 사실을 들었지 만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다. 신고 해봤자 범인은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 뒤 인도에서는 성폭행범에게 최대 사형을 선고 할 수 있도록 형량을 높였고, 정부는 성범죄 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여

전히 가해자들이 죗값을 치르는 경우는 많 지 않다. 지난 5월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사촌 자매가 성폭행당하고 살해됐으 나 경찰이 신고를 받고도 범인들을 체포하 지 않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런 사정을 아는 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피해자를 단죄하기로 마음먹고, 두 달여 동 안 계획을 세운 뒤 싱을 불러 대화를 나눴 다. 싱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유력인사 들을 많이 알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 성 폭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아버지는 싱을 살해한 뒤 자수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불에 달군 집게를 이 용해 가해 남성의 성기를 지지고 목을 조 르며 고문했다.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그의 성기를 한 차례 지졌을 때 그는 소리쳤고 두번째 지졌 을 때 몸서리 쳤으며 세번째 지지자 움직이 지 않았다"면서 "그를 죽게할 생각은 없었다. 그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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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영국생활

美공화 압승 뒤엔 슈 ' 퍼팩 머니파워' … NYT "슈퍼팩(Super PAC, 정치활동위원회)과 외부 단체들의 승리”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의 승리일뿐만 아니 라 슈퍼팩(Super PAC, 정치활동위원회)과 외 부 단체들의 승리다.” 5일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외부 단체는 보수 지지 기부자들에게 그 가치를 입증했다’는 기사에서 이와 같이 평가했다. NYT는 “2012 년 선거에서 스티븐 로 아메리칸 크로스로드 대표 등은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버 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했으며, 상원 다수 석을 확보하지도 못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선거자금 감시단체인 ‘ 책임정치센터(CRP)’는 슈퍼팩의 정치 자금 사 용액이 증가한 것은 물론, 비영리 단체 등 정당 외부 단체들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CRP 조사 결과 슈퍼팩이 중간선거에서 뿌린 정치 자금은 6억8700만 달러(약 7428억 원) 로 2010년 중간선거의 2배에 달한다. 정당 외 부 단체는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92개가 새 로 등장했다. 이들의 자금은 당국에 신고되지 않고 선거광고 구입과 세금환급 과정을 통해 서만 추적이 가능하며, 재계에서 비밀리에 지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크 머니’라고도 불린다. NYT는 “공화당 슈퍼팩과 비영리 단체들이 지난 1년 반 동안 외부 단체를 개편하고 개조 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공화당 외부 단체들은 유권자 데이터, 민주당 소속 상대 정치인의 스캔들이

될 만한 정보, 선거 광고 등을 활용해 자신들 에게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었다. 특히 공화당 측은 연방 공시 의무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비영리 재단을 많이 설립해 선거 비용을 지원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 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합 주와 같은 곳에 는 지사를 설립했다. NYT는 “호의적인 정치 지형에서도 3억 달러 이상을 사용해 이번 선 거를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선거’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미디어 추적감시센터는 공화당 텔레 비전 광고 비용 추적 결과, 찰스 코흐와 데이 비드 코흐 형제가 가장 많은 광고 비용을 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흐 그룹 계열사 는 총 11개 지역의 상원 정치 광고에서 7700 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특히 접전 주인 아칸소, 아이오와, 루이지애나에서는 총 2500만 달러 를 사용했다. 아칸소와 아이오와에서는 공화 당 소속 상원의원이 선출됐으며, 루이지애나 는 결선 투표에 들어갔으나 공화당 후보가 유 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크로스로드와 그 외의 비영리그 룹도 정치 광고에 500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소위 말하는 ‘선전용 광고’에 2000만 달러 이 상을 투입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의 전략 보좌 관 출신인 스튜어트 스티븐은 “이번 중간선거 는 (2016년 선거를 위한) 비싼 리허설”이었다

'조지 부시·지미 카터' 손자들 울고 웃다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 화당이 민주당을 꺾고 상·하원을 모두 장악 한 가운데 그간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유력 정치가 집안의 후보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가 장 주목을 받 아온 후보 중 한 명은 텍사 스 정치 명문 가 출신의 조 지 P 부시(38) 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직 대통령 을 역임한 할아버지(조지 H W 부시)와 삼촌 (조지 W 부시)을 '뒷배'로 둔 P 부시는 이번 선거에 텍사스 토지 담당 장관에 출사표를 던져 당당히 정계에 입문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를 졸업한 이후 변 호사로 일해온 그는 이번 당선으로 향후 중 앙으로 진출하는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했 다는 평가다. 이에반해 민주당 간판으로 보수색이 짙은

조지아주 주지사에 도전한 지미 카터 전 대 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39)는 현직 공화당 후보에 밀려 고배를 들었다. 한때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이 지역은 지난 10년 간 공화당 이 집권해 왔다. 재미있는 사실 은 할아버지 지 미 카터가 조지 아주 주지사를 거쳐 지난 1976 년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 이 때문에 손 자의 승리를 위 해 할아버지 지 미 카터가 수십 년 만에 손수 선거 유세까지 나섰으나 결국 공화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 격을 띠고 있는 이번 중간선거 개표결과 공 화당이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모두 승 리했다. 이로써 지난 조지 W 부시 전 대통 령 시절 이후 8년 만에 미국은 여소야대 정 국이 됐다.[서울신문] ▲ 사진설명=사진 왼쪽부터 조지 P 부시, 제이슨 카터

며 “이제 공화당 외부 단체들도 승리의 경험 을 쌓았으니 차기 대선에 큰 이익이 될 것”이 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화당 외부 단체들 이 만든 ‘아메리카 라이징’이라는 리서치 허브 는 3000건 이상의 민주당 후보들의 캠페인을 추적해 그들을 흠집낼 수 있는 자료를 찾아 제 공했으며, 중간선거에서 나온 선전 광고물 중 100개 이상에서 아메리카 라이징이 제공한 자 료들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친민주당 외곽 단

체의 약진도 두드러졌으나 정치자금 면에서 공 화당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자금 원으로는 ‘헤지펀드계 거물’인 톰 스테이어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꼽을 수 있다. 스테이어는 7370만 달러를, 블룸버그 전 시장 은 2000만 달러를 각각 민주당에 지원했다. 하 지만 정치자금의 ‘빅 머니’ 20명 가운데 15명은 헤지펀드 엘리어트매니지먼트 창업자인 폴 싱 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로버트 머서 등 친공 화당 성향의 사업가들로 나타났다.[문화일보]

케네디가서 또 정치인… 테드 케네디 주 상원의원 당선 미국의 유명 정치가문인 케네디가(家)가 4 일 (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또 한 명 의 정치인을 배출했다.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의 아들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테드 케네디 주니어(53) 민 주당 후보가 첫 공직선거에 출마해 코네티컷 주 상원의 원으로 당선됐다고 미국 언 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2012년부터 케네디가 의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 츠 주에서 선친의 뒤를 이 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 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스스 로 주 상원을 택했다. 그리고 자신이 20년째 거주하는 코네티컷 주 브랜퍼드가 속한 주 의 12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테드 케 네디 주니어는 이번 선거에서 57%의 득표 율로 43%를 얻은 브루스 윌슨 공화당 후보 를 가볍게 제쳤다. 그는 "오늘날 정치 행위가 일어나는 곳은 주(州)의 입법기구"라며 "꽉 막힌 워싱턴 정 가와 달리 주 입법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일 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법안들을 더욱 적극

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 전문 변호사인 그는 케네디 가문에서 정치할 인물로 꼽혔다. 가문의 후광에 더해 어린 시절 소아암을 극복한 점 등이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줬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운동 기간 코네티 컷 주 민주당으로부터 너무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의 동생인 패트릭 케네디는 16년간 로 드아일랜드 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다 2011년 은퇴했다. 선친인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1962년부터 상원 에 진출해 47년간 봉직하다 2009년 작고 했다.[연합뉴스]


국·제·뉴·스

THE UK LIFE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명인 사인은? 1위 제임스 딘, 2위는 이소룡… 이유는 '희귀성' 세계 각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친필 사인 중 가 장 고가에 거래되는 사인은 누가 남긴 것일까? 최근 영국의 유명인과 관련된 수집품 사이트 를 운영하는 '폴 프레이저 컬렉티블스'가 '2014 년판 사인(autograph) 지수'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주로 영미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 명인의 사인을 대상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는

사망자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조사에서 지금도 수집가들 사이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사인은 미국의 영화배우 제 임스 딘의 친필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 스 딘의 사인은 1만 8000파운드(약 3100만원) 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제 임스 딘은 그의 나이 24세 때인 지난 1955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 현재 남아있는 사 인이 별로 없다. 2위는 홍콩 영화배우 이소룡이 차지했다. 지

난 1973년 사망한 이소룡의 사인은 시장에서 1만 1000파운드(약 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 으며 그 뒤를 이어 영국 넬슨 제독의 사인(약 1800만원)이 올랐다. 이와 반대로 현재 생존자들 중 가장 사인 가 격이 비싼 사람은 누굴까? 1위는 피델 카스트 로 전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의 사인으로 3750 파운드(약 650만원)로 평가받 았다. 그의 사인이 높은 평가 를 받는 이유는 암살 위협 때 문에 아무나 쉽게 접근해 사 인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비틀스 멤버 폴 매카티니의 사인(약 430만원) 과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의 사 인(약 390만원)이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이외에 특별한 사인의 시장 가격도 눈에 띈다. 인류 최초 로 달에 상륙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사인은 우리 돈으로 100만원에 거래되다 사후 1500만 원 정도로 껑충 가격이 뛰어 올랐다. 조사를 발표한 단 웨이드는 "제임스 딘의 사 인이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희귀성 때문" 이 라면서 "너무 일찍 사망해 사인할 기회조차 별 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단 6점 남아 박물관과 대학에 보관 중인 윌리엄 셰익스피 어의 사인은 시장에 한번도 나오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나우뉴스]

스타벅스가 배달까지? 배달을 통해 중국 요리와 피자를 받아 본 경우 많으시죠. 국내에서는 매우 익숙한 일 입니다. 사실 요즘 점심시간에 햄버거까지 배 달 받는 직장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 니다. 맥도날드가 국내에서 배달서비스를 처 음 시행했을 때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죠. 그 런데 우리가 그렇게 즐겨 마시는 커피는 왜 배달이 되지 않을까요? 커피의 따뜻한 맛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그럴까요? 스타벅스가 커피를 배달한다고 합니다. 미 국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오레곤주 포틀랜드 에서 이번 달부터 시범으로 배달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서비스 지역을 서서히 늘려 내 년 하반기에는 많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 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스타벅스에 전화걸 어 주문하는 방법이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 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무실까지 커피를 배달해 줍니다. CEO 하워드 슐츠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전 지역에서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사실 CEO 의 이런 발표는 최근 스타벅스의 실망스러 운 실적 발표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 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보기 쉽지 않습 니다. 일부 식당에서만 음식을 배달하고 있 을 뿐입니다. 대부분 손님이 커피숍이나 식 당으로 찾아와 식사나 음료수를 즐기거나 포 장해서 가는 경우입니다. 지역이 워낙 넓고 인건비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 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스타벅스가 배달 서 비스를 한다고 하니,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요즘 국내에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해 보 면, 주문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이 무척 많 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특히 많은데요. 미국 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뉴욕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 점심 시간에 커피를 주문 하는데 10여 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 닙니다. 짜증을 내는 손님도 있는데요. 이런

손님을 줄이겠다는 것이 슐츠의 계획입니다. 취재 결과,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직 배달 서비스 계획은 없습니다.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는 스타벅스. 글쎄요. 국내에서 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커피 배달. 미국 이기는 하지만 가능할까요? ● 커피 배달 서비스의 장점은? 1. 매일 정해진 시간에 똑 같은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 어떤 커피를 마실지 고민에 빠진 고객 뒤 에서 마냥 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3. 커피숍에서 시달려야 했던 불편(시끄러운 다른 손님의 대화 등)은 사라진다. 4. 많은 커피를 걱정 없이 주문할 수 있다. ● 그러면 단점은? 1. 커피숍에서 즐기던 각종 즐거움을 즐기기 어렵게 된다. 남의 시선을 받지 않고 즐기 던 공짜 와이파이와 음악을 들을 수 없다. 2. 머그잔을 사용할 때 받던 커피 값 할인 을 받을 수 없다. 3. 배달 시간이 길어지면 따뜻한 커피를 즐 기기 어렵게 된다. 4. 엉뚱한 커피가 배달돼도 그냥 마셔야 한 다. 커피를 다시 주문한다는 것은 불가능. 커피라는 특성 때문에 빠르게 배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지역이 워낙 넓어서 배달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커피 를 주문해서 받아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무실 건물이 많은 시내에서나 커피 배달 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또 배달 서비스를 위한 보온 물통도 등장하겠죠. 한 국에서도 스타벅스가 앞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까요?[SBS]

1118호

21


22 2014년 11월 13일 (목)

지·구·촌·화·제

美기상캐스터 볼일 보다 생중계에 들통? 미국 TV 방송의 유명 기상 캐스터가 생중계 방송 도중 마치 볼일(?)을 보는 듯한 장면이 그 대로 전파를 타는 바람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NBC방송은 1일 저녁 뉴스 시간대에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에 몰아친 눈 폭풍 사태를 보도하고자 ’슈거 마운틴(Sugar Mountain)’ 지역에서 취재 중인 유명한 기상 캐스터인 마이클 사이들을 생중계로 연결했다. 하지만 현지 방송 카메라가 마이클을 비추는 순간 마이클은 자신의 등 모습을 보인 채 무언 가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잠시 후 데스 크에서 “왜?”라는 소리가 들리자 마이클은 그 제야 뒤돌아서며 마치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

의 지퍼를 올리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생방 송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이 같은 생중계 화면이 파문을 일으키자 NBC 방송 관계자는 “당시 마이클이 자신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방송사 측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 시 마이클이 추위에도 불구하고 벗었던 장 갑을 다시 끼는 장면이 방영되는 등 많은 시 청자들은 방송사 측의 이러한 해명에 쓴웃 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에 단 댓글에서 “숲 속 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으 며 다른 네티즌은 “방송사가 12살 된 프로 듀서를 고용했냐” 며 방송사 측의 해 명에 의혹을 제기 했다. 하지만 당사 자인 마이클은 아 직 자신의 트위터 등에 이에 관한 내 용이나 해명은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 다.[나우뉴스]

'술꾼 대회' 우승한 남자 신기록 깨고 사망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 페랑에 사는 한 남자 가 '술꾼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사망하는 황당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 자(57)로 지난 24일(현지시간) 친구와 함께 바를 찾았다가 뜻하지 않은 비극을 맞았다. 불행의 시작은 이 바에서 벌어진 술마시기 시합이었다. 이날 남자는 독주인 위스키, 보드카를 쉬지 않 고 무려 56잔을 원샷했다. 바 매니저는 "남자는 1분 만에 무려 30잔을 들 이킬 정도로 너무나 속도가 빨랐다"면서 "천천

히 마시라고 조언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밝 혔다. 결국 남자는 종전 기록인 55잔을 넘 고나서야 술잔을 내려놓고 친구들의 도움으 로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집 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결국 숨졌다. 숨진 남자 의 딸(21)은 "아버지가 스스로 술은 마신 것 은 사실이나 바 측이 계속 술을 제공했다" 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우뉴스]

영국생활

"암에 걸렸어요. 도와주세요" 돈 챙긴 31살 여성 31살의 호주 여성이 치명적인 암에 걸렸다 며 SNS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다. 여섯 아이의 엄마인 이 여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 치료 과정, 6개월 시한부 인생, 하지만 꿋꿋하게 싸 울 것이라는 의지 등의 소식을 계속 내보냈다. 주위에서 보낸 돈도 계속 쌓였다. 그런데 최근 이 여성의 모든 사연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 다. 수천 달러의 돈을 챙긴 이 여성은 사기 혐 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에드먼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의 사기극은 지난 4월 시작되었 다. 엘리자베스 에드먼즈는 ‘ 엘르’라는 이름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난소암 진단을 받았으며 폐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되었고 병원비 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 다. 남편과 아이들 앞에서 삭 발을 하는 사진, 아이와 포옹 을 하는 등의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문제의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이 기부금을 보 냈다. 이 돈은 수천 달러에 달했다. 사기극은 최근 그녀의 측근에 의해 폭로되었다. “암에 걸린 적도 없으며, 단 한 번도 병원 치료를 받 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SNS은 물론 가족, 친구들까지 속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에드 먼즈는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면서, 자신의 행위를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팝뉴스]

"차고 앞에 주차를? 도끼로 부숴주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사는 한 남 자가 도끼로 자동차를 때려부셨다. 부촌 레콜레타에 있는 남자의 자택 차고 앞에 누군가 차를 세우면서 사 건은 시작됐다. 차고에는 "주차금지"라 는 글까지 큼직하게 써 져 있었지만 차주는 이 를 무시하고 차고 앞에 자동차를 세워 출입을 가로막았다. 50대로 알려진 집주인 은 경찰에 견인을 요청했

지만 견인차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평소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내는 사람으 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남자는 갑자 기 집으로 들어가 도끼를 들고 나타 났다. 남자는 자동 차를 향해 도끼질 을 시작했다. 자동 차 여기저기를 도끼 로 내리치면서 유리 창이 깨지고 천장과 보닛이 우그러졌다.[ 나우뉴스]


지·구·촌·화·제

THE UK LIFE

너무 귀여워 화제… 美 경찰견 '투코' 경찰견인데 너무 귀여워 화제가 되고 있는 개가 있다. 이는 미국 보스턴 경찰의 경찰견 트레이너가 키우고 있는 투코(Tuco). 그런 투 코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보스턴 경찰이 경찰견용 조끼 및 응급세트 등의 비품 구매를 위해 기부금 요 청을 위한 달력용으로 촬영된 것. 사진 속 투코는 생후 9주 때의 모습. 경찰견

용 조끼가 너무 커 헐렁하다. 생후 6개월 된 모습도 함께 공개되고 있는 데 아직도 큰 편이다. 경찰견은 1년 6개월~2년 동안 일주일에 5일 씩, 14주에 걸친 훈련을 받게 되며 테스트를 통 과한 개만이 경찰견이 될 수 있다.[나 우뉴스]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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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강도… 이유는 "먹어도 살 안 빠져서"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에서 강도 행 각을 벌인 청년이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범 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앨라배마주 휴이 타운에 위치한 서브웨이 점포에서 직원에 게 권총을 들이대고 돈을 뺏은 재커리 라파 엘 토렌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18세 청년 토렌스는 경찰에게 “‘서브웨이 다이어트’에 실패해 돈을 돌려받아야겠다

고 느꼈다”고 말했다. ‘서브웨이 다이어트’란 하루의 두 끼를 저지 방 샌드위치로 대체해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 다. 서브웨이의 대변인인 자레드 포글의 경험 담에서 시작됐다. 포글은 11개월 동안 마요네즈. 오일, 치즈를 넣지 않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고 약 110㎏ 을 감량했다. 그의 사연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국민일보]

햄스터 애호가가 만든 '햄스터 주방' … 스시도 척척 일본의 햄스터 애호가가 햄스터를 위해 ' 부엌'을 만들어줬다. 이 소형 부엌은 일반 가 정의 주방에서 음식점 혹은 주점의 주방까 지 다양하다. 햄스터의 직업도 세트에 따라

변화한다.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서버에서 생 선초밥을 만드는 고급 요리사까지. 햄스터 주방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주방' 으로 불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다.[팝뉴스]

"굶어 죽어도 못먹겠다" … 中대학생들‘밥통시위’ 중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수 백 개에 달하 는 전기밥통을 가지고 나와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이슈가 됐다. 신화망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 촨성 성도인 청두에 있는 시난민족대학 학생들 은 소형 전기밥통 등 가전제품들을 캠퍼스에 '

진열'한 채 학교에 강하게 항의했다.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학생식당에서 음식 을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맛 이 없고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는 것. 이에 학생회 측이 외부의 조리업체와 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반대했다고 항의했다. 학생들의 '밥통시위'가 시작된 또 다른 원인은 학교의 개인 가전제품 사용 금지 조치로 알려졌다. 학교는 안전상의 이유로 개인 가 전제품 사용을 금지했지만, 학생 측 은 "학생의 침실은 학교가 개인에 게 빌려준 사적인 공간이다. 학교 의 가전제품 사용금지 요구는 학 생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과 같 다"고 주장했다.[나우뉴스]

맨홀에 빠진 당나귀… 소방관 출동 구조 "맨홀에 빠졌어요. 도와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다. 사람이 아 닌 당나귀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출 동한 소방관들은 무사히 당나귀를 구조했다. 사고는 최근 스위스 프라텔른에서 일어났다. 맨 홀에 빠진 당나귀는 13살의 '닐로'로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조 당 시 당나귀가 "매우 침착했었다"고 소방관은 말했 다. 맨홀 뚜껑이 왜 열렸는지를 소방서 측이 조 사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팝뉴스]


생·활 24 2014년 11월 13일 (목) "누구나 하루 10잔 이상? 물도 지나치면 독"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분 과잉으로 건강을 잃 는 이들이 더 늘고 있다. 체내에 넘쳐나는 수분 이 몸을 더 차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온갖 이상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물은 생명 유지의 필수 물질인 만큼 우리의 건 강에 중요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현대인의 몸에 유해물질이 많아지면서 그것을 해독하기 위해 수분섭취가 더 필요한 것도 맞는 말이다. 문제는 물을 자주 먹는 것이 해로운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냉성 체질인 사람이 무턱대고 물을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병을 부추긴다.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물을 자주 마시다가 지병이 악화되거나, 무기력해지 거나,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 나, 호흡이 불편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손발이 너무 차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눈 주위 나 몸 전체가 많이 붓거나, 병원 검사 상 이상이 없는데 1개월 이상 기침을 계속하는 등 갖가 지 이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 양방에서는 감기나 기관지 천식에 물을 자 주 마시라는 처방을 한다. 초기 감기에는 고열 을 내리는 처방으로 도움이 되기도 한다. 고열 이나 기침으로 고생할 때 물을 마시면 당장 가 라앉는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것은 초기 감기일 때에 한해서다. 감기가 오래 갈 때 물을 지나치게 먹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냉성 체질에게는 병을 더 키 우고 만성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찬 물을 먹는 것이 해롭다. 한의학에서 는 신장과 폐가 수기(水氣)를 주관하고, 찬 물 을 마시면 폐의 기가 상한다고 본다. 폐는 코 와 상통하기 때문에 비염 등의 이상을 부추길 수 있다. 만성 감기에 찬 물을 자주 마시는 것 은 병을 더욱 부채질하는 셈이다. 반면 물을 자주 마시면 좋은 체질도 있다. 몸 에 열이 많은 체질은 물을 자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더위를 많이 타고, 찬 음식을 좋아

하며, 추위에 강 하고, 소화력이 왕성한 사람이 라면 열성 체질 일 가능성이 높 다. 물을 자주 마 실 때 열감이 사 라지고 컨디션이 올라간다면 물을 자주 먹으면 좋 은 체질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물 섭취량도 달라야 한다 평소 유해식품을 많이 섭취하던 열성 체질의 사람이 유해식품을 덜 먹고 물을 자주 먹는다 면, 열을 내리고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기적적 인 치유효과를 볼 것이다. 그런 사람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고정 관념이 만들어졌다. 잘못된 고정관념은 하루 빨리 깨어야 한다. 일반적인 기준을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해서 는 안 된다. 또 내 몸에 필요한 수분의 량은 현 재의 몸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특정 질환 이 발병했거나 냉기에 노출되는 등 현재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적정 수분량은 변화한다. 물을 마시면서 자신의 몸의 반응을 살피면, 가 장 맞는 물 섭취량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 다. 나의 체질과 현재의 상태를 외면하고 무턱 대고 물 건강법을 따라 하는 것은, 자신의 건 강을 걸고 하는 위험한 도박이다.

※ 내 몸에 맞는 물 사용 설명서 ▲ 체질 특성이나 물을 마시면서 몸의 반응을 점검하여, 자신에게 맞는 물 섭취량을 정한다. ▲ 가급적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찬물이나 너 무 뜨거운 물은 몸의 균형을 깬다. ▲ 물도 다른 음식물처럼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 ▲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활동을 방 해하므로 피한다.

/ 건·강

영국생활

간단한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 허리 통증이 조금만 나타나면 "혹시 허 리디스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품는 이 들이 많다. 허리디스크 여부를 파악하려면 우선 허리 디스크가 어떠한 질환인지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는 '추간판(디스크)'이란 신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간판은 섬 유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내부에 '수핵' 이 존재한다. 만약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수 핵이 튀어나올 경우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 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의 증상을 허리디 스크라고 말한다. 튀어나온 수핵에 의해 자극을 받은 신경 은 하반신과 이어져 있어 골반 및 허벅지, 종아리 등에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먼저 천장을 본 상태에서 누워 한 쪽 다리 를 똑바로 올려보자. 만약 다리가 올려지지 않거나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야 한다. 또한 서 있을 때 허 리를 숙일 경우 통증이 극심하거나 제대로 숙 여지지 않는다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 다. 아울러 발뒤꿈치로 만 걸어보았을 때 허리, 골반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 허

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엄지발가락을 똑 바로 세운 상태에서 이를 구부릴 경우 힘없이 아래로 구부러진다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탈출한 수핵이 발가락 관련 신경을 자 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즉 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 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 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 히 낮아지면서 허리디스크 발병률도 높아져 가 고 있다."면서 "허리디스크는 참는 것 보다 이를 우선 파악하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상 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허리가 아프다"는 한마디에 주위에서 이 런 저런 민간요법이 쏟아진다. 실제로 떠도는 속설이나 주변으로부터 듣게 되 는 건강 상식을 사실이라고 믿 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 만 검증되지 않는 속설들은 오 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예로 허리 디스크는 수술 을 해야만 완치가 된다는 믿음 도 사실과 다르다. 반드시 수 술이 필요한 허리 디스크 환자 는 전체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비 수술 치료법'이 대 세다.[한국경제TV, 코메디닷컴]

▲ 물은 가급적 식사 1시간 전이나 2시간 후에 수시로 자신에게 맞게 마시는 것이 좋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물도 많이 먹지 않 는 것이 좋다. ▲ 목이 마르면 가급적 다른 음료수 말고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추울 때는 물 섭취량을 줄인다. 몸을 더 냉 하게 만들어 체내 균형을 깬다. ▲ 심부전, 신장병, 간경화 등으로 인한 부종 환 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등은 물을 많이 마 시면 좋지 않다.[코메디닷컴] ■ 글 | 이동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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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좋은 식생활, 항문이 원하는 식생활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달팽이와 변에 대 한 실험에는 달팽이가 먹는 음식에 따라 다른 변을 보는 것에 대한 것이 실려있다. 달팽이는 당근을 먹이면 주황색 변을 보고, 오이를 먹이 면 녹색 변을 본다는 것인데, 색깔까지야 아니 지만, 사람도 달팽이만큼 정직하게 변을 본다. 사람의 대변 또한 섭취하는 음식에 많은 영 향을 받는다. 특히 대장항문질환이 잘못된 생 활습관이 부른 질병이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 에 있다. 가끔 대장 항문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무턱대고 약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을 모 르고 복용하는 약은 대장 항문질환을 악화시 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대장 항문질환 환자 들은 다음과 같은 식생활을 통해 대장에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항문질환 환자들이 꼭 섭취해야 하는 것 이 바로 섬유소다. 섬유소는 대장운동을 원활 하게 해주고, 변에 수분을 많이 포함하여 배변 시 무리 없이 배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는 김치, 나물 등 채식이 많으므로 섬유소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양보 다 질에 문제가 있다. 채소는 날것으로, 과일은 되도록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요구르트 등 발효된 유제품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온 섬 유소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매실을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거 나, 무화과, 양배추, 고구마, 감자를 삶아서 먹 어도 좋다. 대장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변비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후 물을 한 컵씩 마셔주는 것이 좋다. 보통 하루 8 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적당한데, 맹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차(茶)나 음료수, 국 등 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차 중에는 우롱차와 녹차가 변비에 도움이 된 다. 우롱차의 타닌 성분과 홍차의 사포닌 역시 변비 치료와 다이어트에 좋다. 약간 떨떠름한 맛이 나는 동규자차는 변비 치료, 다이어트에

25 허리환자 3명 중 1명은 잘못된 걷기 자세가 원인

생·활 / 건·강

도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동규자차 를 많이 마실 경우, 선홍색으로 튼튼해야 할 장이 두꺼워지고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즉 지속적,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장 기능을 오히 려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녹차에는 카테킨, 비타민(A, B1, B2, C 등), 미 네랄이 풍부해 장 속의 나쁜 균을 없애고, 유 익한 균의 활동을 촉진한다. 또 위장의 꿈틀거 림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두통, 어지러 움, 복부 압박감, 신경 불안정, 식욕감퇴 등으 로 일어나는 변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녹차 에 함유된 타닌산은 습관성 변비에 좋다. 하지 만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잠자기 2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다. 아침이나 식후 입가심 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는 습관도 들여야 한 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뇌에 영양 공급이 안 돼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배변의 황금 시 간대도 놓친다. 식사 후 위가 포만감을 느끼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대장 운동도 덩 달아 잘 된다. 이를 위대 장 반사라고 하는데, 아침 식사 직후가 가장 활발하다. 40대 이후의 갑작스러운 변비는 암과 같은 다 른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의심될 경우 검 진을 받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 글 | 서울 양병원 양형규 원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걷기. 그런데 걷기 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혹 은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보행 할 경우 허리 및 발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중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전 단계로 흔히 허리척추뼈를 이어 주는 뒤쪽의 관절끼리 눌리면서 통증이 발 생된다. 외형적인 증세로는 허리가 뻐근하 며, 일단 허리를 숙이면 펴기가 힘이 들고 천골(척주의 아래부위에 있는 5개의 천추골 이 맞붙어서 이루어진 엉치뼈)이나 장골(엉 치등뼈의 두 끝과 궁둥이뼈의 뒤쪽 위에 있 으며, 부채 모양으로 퍼진 평평한 뼈)이 감 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전만증은 일반적으로 요추 4번과 5번 이 안으로 들어가 있어, 머리를 약간 앞으로 기울고 등은 마치 거북이처럼 둥글게 굽어 있다. 허리가 지나치게 앞쪽으로 휘어 있어 서 뒤 쪽의 척추 관절들이 붙은 듯이 근접 되어 서로 부딪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평소 배가 나온 40~50대의 경우나 임신 으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불어나 허리에 부 담이 가해진 임신부의 경우에는 걸을 때, 배를 앞으로 내밀면서 올바르지 못한 자세 로 걷기 때문에 요추 후부에 강한 중압이 가해지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심하게 만곡

한소아의 '고양이 자세', 어디에 좋나? 가수 한소아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취하 고 있는 '고양이 자세'가 화제다. 소화가 잘되는 자세로 알려진 고양이 자 세는 척추의 S자 굴곡 유지에 도움을 줘, 척 추 탄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고,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고양이 자세는 다음의 순서를 따라 하면 된다. 우선 기어가는 자세에서 두 손과 두

무릎을 각각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허리 를 움푹하게 바닥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반대로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숙이는 동시에 복부를 등 쪽으로 당기 고 허리를 천장 쪽으로 둥글게 끌어 올 린다. 이후 호흡을 정리하며 처음 자세 로 돌아오면 된다.[헬스조선]

1118호

이 되기 쉽다. 대부분 배불뚝이 자세가 연출되 는데 이런 자세는 요추와 골반의 경계에 과중 한 체중이 가해져 척추전만증을 유발하기 쉽다. 또 높은 하이힐을 신는 경우 기본적으로 굽 높이가 6cm을 넘으면 체중이 앞발바닥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골반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 뒤꿈치, 즉 허리 뒤 쪽까지 적잖은 부담을 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허리의 곡선이 과도하게 앞쪽을 향해 굽어지면 서 척추전만증이 발생한다. 척추전만증은 바닥에 똑바로 눕거나, 벽에 똑 바로 기댄 후 허리 부위에 손을 넣었을 때 수 월하게 들락거릴 정도로 심하게 허리가 앞쪽으 로 휘어지는 경우나 뱃살도 별로 없는데 배가 많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똑바로 서 있어도 배를 앞으로 쑥 내밀고 서 있는 형태로 보이는 경우에 의심을 할 수 있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척추전만증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자세, 오뚜기 자 세, 복근강화 운동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 고, 걷기 전에는 간단한 맨손체조 등으로 몸의 체온을 적당한 수준으로 상승시켜야 근육이완 효과가 좋아지고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걷 기 전 준비운동은 약 5~10분으로 무릎, 다리, 손목, 발목, 어깨 등 기본적인 근육 부위를 늘 려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 했다.[머니위크]


26 2014년 11월 13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북한 무기 사용하는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extremist Sunni militant group) 이슬람국가(IS)의 잔혹 행위(atrocious acts)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일부가 북한 무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제(製) 소형 무기, 경화기, 휴대 용 방공 무기, 견착식 로켓, 중기관총 및 대전차 무기 탄환(small arms, light weapons, manportable air defense weapon, shoulderlaunched rocket , rounds for heavy machine guns and anti-tank weapons) 등이 곳곳에서 발견되 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IS에 직접 무기를 판매·지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IS가 시 리아 정부 무기고에서 약탈했거나(loot from Syrian government arsenal), 옛 리비아 정 부 은닉처에서 절취돼(be stolen from former Libyan government caches) 암시장에서 판 매된(be sold on the black market) 것들로 추 정된다. 현재까지 포착된 북한 무기·탄약은 보 병 기본 화기(basic infantry weapons)를 주 로 생산하는 북한 93공장에서 1975~1986년 만들어진 것들이다. 익히 알려져 있듯, 북한 은 시리아·리비아 등 중동 국가와 무장 단체 들에 무기를 수출, 외화 벌이를 해왔다(earn foreign currency). 그렇다면 외화 부족에 쪼들리는(be pinched with the scarcity of foreign currency) 북 한 입장에선 IS의 발호로 야기된 현 상황(the current situation caused by the rampancy of IS)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비축된 것이든 생산 라인에서 막 나온 것이든(whether

stockpiled or fresh off the production line) 무기를 팔아 넘기고 돈을 벌려(make cash from selling arms) 하지 않을까. 앞서 북한은 1970년대 이라크와 긴밀한 관계 를 유지하다가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후 이란 쪽의 수익성이 더 좋다고(be more lucrative) 판단, 이라크와 관계를 단절하고(cut off ties to Iraq) 이란에 무기 를 판 전력이 있다. 남 는 장사 쪽으로 돌아섰 던(turn to a profitable business) 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시리아 에 등을 돌리지(turn its back to Syria) 않을 것 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말한다. 북한은 시리아와 냉전 시대부터(since the mid-Cold War)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다연장로켓 발사대, 장갑차 (multiple rocket launcher, armored vehicle) 를 판매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화학무기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and chemical weapon) 생산, 심지어 원자로를 건설하는 데 도(build a nuclear reactor) 도움을 줬다. 시 리아는 재래식 무기와 관련 탄약을 다량 수입 해온(import large amounts of conventional weaponry and matching ammunition) 북 한의 거대한 무기 시장(an enormous arms market)이다. IS 쪽에 무기 일부를 팔았다가 자칫 중동 내 최대 거점이자 최대 무기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북한도 잘 알고 있다. 어찌 됐든 아이러니는 현재 시리아 접경에 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fight a fierce battle) 시리아군과 IS 테러리스트 일부는 서로 북한 무기로 북한산 탄환·포탄을 쏘아대고 있다 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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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 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 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 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이용자를 위한 규칙 (Rules for motorcyclists) General (일반규칙) ▶오토바이(motorcycle), 스쿠터(scooter), 모터 달린 자전거(moped)를 이용하여 이동하 는 동안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 헬멧(protective helmet)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안전헬멧은 안전규정에 맞게 제조된 것이어야 하며, 헬멧이 벗겨지지 않도록 착용하여 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안전규정에 맞게 제조된 눈 보호기(eye protectors) 착용을 권 합니다. 또한 귀 보호기나, 안전부츠, 글러브, 안전을 위한 의복 등은 오토바이가 넘어 졌을 때 탑승자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 명 이상의 동승자를 태워서는 안되며, 동승자는 동승자를 위한 자리에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하며, 발은 발판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주간에 오토바이 이용 시(daylight riding) 오토바이 이용자 자신이 옆이나 앞뒤에서 잘 보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백색 헬멧을 쓰 고, 빛을 반사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낮 동안에도 전조등을 켜서 자신이 잘 보이 도록 하여야 합니다. ▶야간에 오토바이 이용 시 (riding in the dark) 빛을 반사하는 의복 등을 착용하여 어두움 속에서도 자신이 잘 보이도록 하여야 합니 다. 이런 의복은 다른 차량의 전조등에 반사되어 먼 거리에서도 자신이 잘 보일 수 있 게 해줍니다. ▶출발 전에 운전자는 무엇이 뒤에 그리고 옆에 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백미러를 통 하여 뒤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교차로 부근 에서 다른 차량들 을 추월할 때에는 차량 사이의 보행 자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18호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러프에서 힘 있게 탈출하려면 US오픈이 개최되기도 했던 콩그레셔널 컨 트 1 리클럽은 조금이라도 라인을 벗어나는 티샷을 집어삼키기 위해 기다리는 무성하고 싱그러운 러프를 자랑한다. 프로들이 이 무성한 러프에 빠질 경우 최소 한 한 타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아마추어들은 이렇게 가혹한 러프를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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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더미 속에선 펀치샷으로 탈출한다

지만, 그래도 빗나간 샷이 러프에 빠지면 무엇보다 일단 의기소침해진다. 이럴 때는 힘으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러프에서 탈출하는 비결은 가파른 다운스윙 의 각도와 올바른 셋업에 있다. 이것만 유념한다 면 러프를 빠져나오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셋업: 볼은 뒤에, 체중은 앞에 가파른 각도로 임팩트에 접근하 기 위해서는 체중 을 타깃 쪽 발에 더 많이 싣고, 볼 은 스탠스 중앙에 서 뒤에 놓아야 한 다. 그립은 2~3cm 내려 잡고, 페이스 를 조금 오픈해야 무성한 풀이 호젤 을 휘감아서 임팩 트때 클럽이 닫히 는 경향을 상쇄할 수 있다. 볼이 깊숙이 내 려앉았다면 볼의 위치를 그만큼 더 뒤로 조정하고, 페 이스도 더 많이 오 픈한다. 셋업을 제 대로 하면 볼에 무 리한 힘을 가할 필 요가 없다. 이렇게 조정하는 것만으 로 볼을 깨끗이 맞혀낼 수 있는 데, 러프에서는 가 장 중요한 점이다.

대부분의 까다로운 라이와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볼을 먼저 맞힐 필요가 있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1 솔잎더미나 러프에서 탈출할 때 어려움 을 많이 겪는 골퍼 2 페어웨이를 빗나갔을 때 많은 타수를 허비하는 골퍼

상황 볼이 페어웨이를 빗나가 무성한 나무의 아래쪽에 쌓여있는 솔잎 더미 위에 떨어졌 다. 이런 경우 강력한 스윙이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면 두꺼운 샷 이 나오며, 그러면 훨씬 더 좋지 않은 상황 에서 다시 샷을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현명한 플레이 강하게 스윙하는 방법을 버리고 대신 볼

스윙: 컨트롤이 중요하다 라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볼을 앞으로 보 낼 여지가 있을 때에는 하나 긴 클럽(즉, 7번 아 이언 vs 8번 아이언처럼)을 선택해서 매끄러운 4분의 3 스윙을 한다. 클럽을 힘껏 휘두를수록 스윙리듬을 잃고 풀

을 먼저 맞히는 데 집중한다. 이는 골퍼의 근육이 아니라 클럽이 상황을 해결하도 록 해주며, 그 결과 볼이 페어웨이나 그린 을 향해 성공적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더 욱 커지게 된다. 1단계: 볼을 스탠스의 중앙 뒤쪽에 두고 체중을 왼쪽에 더 많이 실은 상태에서 준비 자세를 취한다. 2단계: 손목을 크게 꺾어주면서 3/4 크 기로 백스윙을 구사한다. 백스윙의 톱 단계 때 클럽의 샤프트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3단계: 하체를 고정시키고 매끄러운 팔 동작을 이용해 다운스윙한다. 헤드가 솔잎 더미에 닿기 전에 볼을 맞히도록 유도하는 데 집중한다.

에 더 많이 얽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체중 은 스윙을 하는 내내 타깃 쪽 발에 유지해 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좀 더 바깥쪽 경로를 따라 백스윙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데, 그래야 다운스윙에서 가파른 아웃-인 경로 를 그릴 수 있다.


28 2014년 11월 13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120)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1123)UK 미니캡

■1116)Big Cab

초급, 중급, 고급 /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학생 픽업, 공항 픽업 간단한 이사 런던 시내외 투어, 쇼핑 투어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12 362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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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Malden Cab(캡 불러)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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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생활광고비 3회 £20


생·활·광·고

THE UK LIFE

■1119)속눈썹 펌·연장

■1120)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1120)뷰티 관련 스태프 구함

속눈썹perm £23·속눈썹연장 80개 £35 (일본제품 사용) 훼이셜, 젤네일 문의는 영어나 일어로 부탁합니다 ☎07939 509 123 (NW2 지역입니다) junkxmac@yahoo.co.jp Ms JUNKO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네일아트/발마사지/속눈썹연장 020 8605 0345/07508 045 097(보꼬헤어)

■1120)웨이트리스 구함 영어 가능한 자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1120)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1120)미용실 직원 구함 헤어디자이너/스태프 풀타임/파트타임/주말 근무 가능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환영 07886 991 214(아가씨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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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C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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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타임/풀 타임 07957 201 750/020 8942 1188(한국관)

■Mercedes-Benz CLK230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한국모터스 020 8687 6711

■1120)식당 스태프 구함 주방 설겆이 & 홀 써빙(남녀) 07584 357 630(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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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11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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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뉴·스

THE UK LIFE 0.01% 거부들의 이야기

세상을 내 발밑에 … 슈퍼리치 마천루 욕망史 대한민국이 건물 한 채(?) 때문에 시끌시끌하 다. 123층 규모에 높이 555m. 유사 이래 한반 도에 들어서는 가장 높은 건물. 바로 서울 송파 구 잠실동에 짓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다. 7일 현 재 88층으로 어깨 언저리까지만 위용을 드러냈 지만 의견은 가지각색이다. “우리나라도 해외에서 알아줄 만한 랜드마크 를 하나쯤 가질 때가 됐다”는 긍정론과 “서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저 한 기업가의 욕망이 담 긴 건물일 뿐이다”는 부정론이 팽팽히 맞선다. “생전에 남보다 높은 곳에서 세상을 굽어보고 싶다”는 거부의 욕망과 ‘누군가가 내 위에 올라 서는 것이 싫은’ 범인들의 반감이 맞부딪힌다. 마천루는 ‘21세기의 피라미드’다. ‘기술의 집 적화, 부의 집중화, 산업의 고도화’ 등 산업사 회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 시대에 누가 부자였고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를 알려준다. 마천루의 역사에는 빠지지 않고 슈퍼리치들 이 등장한다. 1890년 세계 최초의 20층 건물로 지어졌던 ‘뉴욕 월드 빌딩’은 언론가이자 사업 가였던 조셉 퓰리처(Joseph Pulitzer)의 작품이 었다. ‘퓰리처상’으로 유명한 그가 1883년부터 1911년까지 발행인 겸 사주를 역임했던 ‘뉴욕

월드 신문’의 사옥으로 쓰기 위해 세웠다. 그는 죽기 전 자산이 30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거 부였다. 퓰리처는 이 건물을 통해 자유와 평등 시대의 도래를 이끌고 있던 신문산업의 위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1900년 이전의 세계 최고층 건물인 파크 로 빌 딩(Park Row Building)을 지은 것은 당시 미국 의 대표적인 사업가이자 금융인이었던 어거스 트 벨몽 주니어(August Belmont, Jr.)였다. 그는 뉴욕시의 첫 지하철 회사의 창업자다. 당시로선 막대한 240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5층짜리도 찾아보기 힘든 시절, 29층짜리 건물에 대한 우 려가 컸지만 결국 명소가 된다. 20세기 들어 슈퍼리치의 마천루 건설은 본 격화된다. 1908년 뉴욕 맨해튼에 들어섰던 187m의 싱 어 빌딩(Singer Building)은 당시 세계 최대 재 봉틀 회사이자 제조업체 중 하나였던 ‘싱어 매뉴 팩처링 컴퍼니’의 회장인 프레데릭 본(Frederick Gilbert Bourne)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1913년 완공돼 미국인들을 놀라게 했던 241m 높이의 울워스 빌딩(Woolworth Building)은 거부 사 업가 F. W. 울워스의 의지로 태어났다. 그는 미 국 최초의 할인형 염가매장인 ‘파이브 앤 다

34년된 차 타고 다니는 우루과이 대통령 남미 우루과이에는 국민 모두가 다 아는 낡은 하늘색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가 있다. 1987년에 생산된 것으로, 이미 도로를 달린 지 34년이 지난 구식 중의 구식이다. 하지 만 이 자동차는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을뿐 아니라, 자부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름 아닌 호세 무히카 대통령(78)의 자가용차이기 때문이다. 무히카의 신고된 재산은 32만2883달러(약 3억3130만원)다. 그는 대통령 월급 1만1000 달러의 대부분을 기부한다. 평범한 시민들 의 평균소득에 맞추기 위해서다. 무히카는 호화로운 관저 대신 감정가 10만8000달러 의 농장에서 살고 있는데, 이 농장조차 아 내의 소유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무히카에게 최근 귀가 솔깃할 법한 제안이 들어왔다. 폭스바겐 비틀을 100만달 러에 사주겠다는 것이다. 아랍의 한 부호가 무히카를 위해 내놓은 제안인데, 이것을 받 아들인다면 무히카는 단번에 전 재산의 3배 에 이르는 돈을 얻게 되는 셈이다. 무히카는 최근 현지 주간지 부스케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6일 기자회견에서 누군가가 차를 팔 것인지 묻자 무히카는 "사람들은 나더러 그러라고 하는데, 나는 (그 제안을) 별로 중 요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만 일에 차를 넘기게 된다면 노숙자를 위한 집 짓기에 100만달러를 기부할 수 있을 것이라 고도 덧붙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무히카의 낡은 차를 팔라는 제안은 처음 나온 것은 아니었다. 최근 우루과이 주재 멕

시코 대사도 사석에서 무히카에게 "멕시코에 서 그 비틀을 경매로 팔면 4륜구동 트럭 10 대는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무히카는 이 일화를 전하면서 "트럭을 얻으면 보건요원들이 타고 다니기에 좋겠다" 는 이야기도 했다. 무히카는 낡은 차를 그동안 바꾸지 않았 던 이유에 대해 "우리집 개 마누엘라가 그 차를 좋아해서"라고 설명하곤 했다. 무히카 는 다리가 3개 밖에 없는 개를 애지중지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히카는 1970~80년대 군부정권 시절 반 독재 게릴라 투쟁을 벌였다. 이 때문에 15년 가까이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 를 '라틴아메리카의 넬슨 만델라'라 부르는 이 들도 있다. 지난 5월 무히카가 미국을 방문, 워싱턴의 세계은행에서 강연했을 때에도 청 중 중의 한 명이 그를 이런 호칭으로 불렀 다. 그러자 무히카는 "만델라는 메이저리그 에 계셨으니 나와는 노는 물이 달랐다, 나는 동네 아저씨들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해 화 제가 되기도 했다. 중도좌파 정치인인 무히카는 2010년 집권 했으며,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해 말 퇴 임한다. 지난달 26일 치러진 대선에서는 집권 중도좌파연함의 타바레 바스케스(74)와 중도 우파 루이스 라카예 포우가 1, 2위를 차지했 으며 이달 30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몬테비데오의 빈민지역 라테하에서 태어난 바스케스는 외과의사 출신으로 몬테비데오 시장을 거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 차 례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당시 우루과이 역사상 첫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바스 케스는 무히카의 전임자이 자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스케스 역시 재임 기간 자신의 병원에서 시 민들을 직접 진료하는 등 '서민 대통령'으로 유명했 다.[경향신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지난 5월 부인 루시아 토폴란스 키와 함께 1987년식 폭스바겐 비 틀을 운전하며 몬테비데오 외곽 의 농장으로 향하고 있다.

1118호

세계 최초 20층 건물 '뉴욕 월드 빌딩'서 한반도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까지 자본가의 욕망·건축가의 야망·도시의 허영…살아남으려면 존재가치 입증해야 임(five-and-dime stores)’을 통해 부 를 일궜다. 세계 최고층 건물을 두고 거부들 간의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930년 금융가의 거부들이 힘을 합쳐 높이 283m, 77층 규모의 맨해튼 트러스 트은행 빌딩을 지으려 했다. 같은 시기 초 고층 건물인 크라이슬러 빌딩을 짓고 있 던 자동차 산업의 왕 월터 P 크라이슬러 (Walter P. Chrysler)는 세계 최고층 건 물 타이틀을 빼앗아 오기 위해 꾀를 낸 다. 건물 꼭대기에 38m짜리 철침을 박 아 빌딩 높이를 319m로 늘렸다. 가장 높 은 것이 가장 최고이던 시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초고층 빌딩을 짓는 일은 여러 가지 위험을 수반한다. 1969년 시카고에 지 어진 459m 높이의 존 핸콕센터(John Hancock Center)의 경우 처음엔 유 대계 스포츠 재벌인 제리 울만(Jerry Wolman)에 의해 시작됐으나, 공사 기간 중 파산하면서 보험회사인 존 핸콕 생명 보험사가 넘겨받아 마무리한다. 미국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 딩에도 1945년 B-25기가 건물 북쪽면 의 79층과 80층 사이에 충돌해 40명이 사망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은 사람 의 숫자보다 비행기가 충돌해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는 사실을 오히려 화제에 올렸다. 그렇게 지어진 초고층 빌딩은 결과적 으로 ‘역사가 자본가를 기억하게 하는 상징물’로 쓰인다. ‘역사상 가장 부유했 던 인간’ 가운데 한 명인 미국의 석유왕 존 D. 록펠러(John D. Rockefeller)는 지 독한 독점으로 부를 쌓았다. 하지만 오 늘날 미국인들은 그의 가문이 남긴 뉴 욕의 록펠러센터를 기억한다. 19개의 건물군으로 형성된 록펠러센터는 압도 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뉴욕의 심장부를 장악하고 있다. 부동산 왕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2009년 미국 시카고에 423m 98층 규모의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앤 타워’를 지은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최근엔 사실상 국가 주도의 마천루 건 설이 점점 주를 이룬다. 중동과 중국, 인 도, 러시아 등 신흥 부국을 중심으로 국 력을 과시하기 위한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 파’나 대만의 ‘타이베이 101’, 말레이시 아의 ‘페트로나스 타워’ 등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층 자리를 차지했던 건물들은 모두 국가 주도로 ‘여러 부자들이 손을 맞잡고’ 건설한 것들이다. 지금도 세계에서 건설 중인 300m 이 상의 초고층 건물은 100개가 넘는다. 시 공 계획 중인 건물의 숫자를 더하면 300 개에 육박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는 최근 불고 있는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 건축 붐에 대해 “자본가들의 욕망, 건축 가들의 야망, 고도의 마케팅 기법과 도 시가 담고 있는 허영이 공존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분명한 것은 21세기 들어 등장하고 있 는 초거대 마천루의 성패가 완공에만 있 지 않다는 점이다. 건물 스스로가 ‘랜드 마크’로서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이 슈로 떠오른 롯데월드타워 역시 우리에 겐 하나의 시험대가 될 것은 분명하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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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4년 11월 13일 (목)

생·활 / 문·화

오래가는 사랑 결혼을 해서 행복한 커플이 생각보다 많 지 않은가 보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2009 년 현재 47.4%로 세계 3위라고 하니, 통계 상의 오류 등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결혼 만 족도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만은 틀 림없어 보인다. 그런데, 행복하자고 하는 결 혼인데, 왜 이렇게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사회심리학자인 닐 클락 워렌(1992) 박사 는 대개의 사람들이 잘못된 결혼 선택을 하 기 때문에 결혼생활이 불행으로 이어진다 고 조언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 면 결혼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이 결혼하고 자 하는 이유에 대해 잘 숙고해 보고 현명 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런 워렌 박사의 조언을, 결혼을 잘 선택 한 사람들의 7가지 특성으로 정리해 본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지금 연인과의 결혼 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조언을 통 해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한 번쯤 돌아 보고, 더욱 현명한 결혼 선택에 도움을 얻 을 수 있을 것이다.

결혼 결정을 너무 빨리 내리지 않는다. 남녀가 결혼을 결정하는 데는 ‘사랑’이

주요한 요소가 아닌 경우도 많다. 그 중 하나 가 원가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하 는 경우다. 여성들 중에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부모의 결혼 성화로 인해 집을 탈출하고 싶다 는 욕구로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남성들의 경우도 혼기가 지났을 때 가족들과 사회적 시선이 부담스러워 선봐서 2, 3달만에 속전속결로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도피처로 결혼을 생각하는 경 우는 신중한 결혼 결정을 하기가 어렵다. 원가 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유가 크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빠른 결혼 결 정을 내리게 되기 때문이다.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하며 결혼해도 힘 든 것이 결혼생활이다. 두 사람 간의 충분한 만 남과 소통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다른 이유가 중심이 되는 결혼 결정은 시작부터 갈등의 불 씨를 안고 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 결혼한 배우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만큼 사귀어 보고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 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결혼을 결 정하는 것이 현명한 결혼선택의 첫걸음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하지 않는다. 20대 초반에 첫사랑과의 결혼. 듣기에 따라 굉장히 낭만적으로 들리기도 하겠지만, 이런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람에 대해, 사회생활이나 삶에 대한 충 분한 경험과 이해도 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무모하리만치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한국사회처럼 가족주의가 강한 문화에 서 결혼생활이란 시댁과 처가에 속한 여러 사 람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가 중요한데, 아직 인

나이 든 남성이 젊은 여성에 빠져서 이 혼한다는 통념을 뒤집는 조사결과가 있다. 40세 이후 중년 이혼의 3분2가 '아내의 요 구 때문'이라는 것. 미국의 AARP가 40~60 대에 이혼한 40~79세 성인 1천147명을 대상 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 상 남성들이 방심하다 이혼을 당하는 경향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40세 이 후 중년 여성들은 결혼 생활의 문제점을 남 성보다 잘 인식하고 있있다. 답변한 남성의 26%는 "이혼이 닥칠 것이 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은 14%에 그쳤다. AARP는 "중년 이상에서 이혼을 원하는 쪽

은 대부분 여성들이다"라며 "이혼을 먼저 요 구하는 여성 수 증가 현상 분석결과, 여성 이 '나쁜 결혼'을 끝낼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ARP는 "30년 전, 많은 여성들이 재정부 족, 자신감 부족으로 이혼을 할 수 없었다" 며 "최근 여성들은 자신감을 갖고 이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은 정서 적, 신체적 학대, 알코올 및 약물 남용, 간 음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남 성들은 "사랑이 식었다는 이유, 가치관, 라 이프스타일 차이, 간음 등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후회않는 TIP 많은 부부들 이 '내가 왜 결 혼을 했을까'하 는 후회하곤 한 다. 하지만 많 은 전문가들은 부부간의 대화 법만 바꿔도 다 시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 라 말한다. 부부가 대화할 때는 자신의 감 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무장해 제'를 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대화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 문에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 하더

결혼을 잘 한 사람들의 7가지 특징

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어린 나이의 결 혼은, 결혼으로 인한 새로운 가족관계 내에서 의 적응을 어렵게 하고 이것이 본인이나 가족 간 갈등의 소지로 불거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요즘과 같은 고령사회에서 한 배우자와 40년, 50년 함께 살아간다는 일이 서로간에 상당한 노력 없이는 심각한 권태를 초래할 수 도 있기 때문에, 결혼 만족도가 쉽게 저하될 소지도 많다. 젊었을 때는 다양한 사람과 많은 연애경험을 통해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보 다 행복한 배우자 선택이 될 것이다. 너무 이른 나이의 결혼은 숙고해 봐야 할 일이다.

너무 열렬히 결혼하고 싶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강한 법이다. 너무 결 혼이 하고 싶을 때는 조급한 마음에 판단력이 흐려져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가 쉽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찬찬히 배우자가 될 사 람을 살펴보고,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등의 시 간도 없이, 결혼 자체에 대한 자신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결혼을 한다면, 정말 원하는 물건을 막상 가지고 나자 시들해지는 것처럼, 결혼 후에 반드시 후회하는 시간을 맞게 된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을 때는 먼저 자신을 돌 아보라. 왜 그렇게 결혼이 하고 싶은 것인지, 거 기에 사랑과 행복이 아닌, 다른 무엇이 숨겨져 있을 확률이 크다. 결혼이란 현실은, 바로 숨겨 져 있는 그 무엇의 문제가 해결될 때 비로소 행 복해 질 수 있는 숙제와도 같다. 너무 열렬히 하고 싶은 결혼. 현명한 사람이 라면 피해야 할 선택이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결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하게 생각해야 원만한 결혼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중년 이혼은 여성이 주도한다?

라도 먼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가 하는 말의 내용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말을 할 때에는 그때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변명하고픈 말을 하 는 것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 과를 만든다. 배우자는 어쩔 수 없이 '남'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완벽한 일심동체를 꿈 꾸기보다는 남이기 때문에 해야 할 것과 하 지 말아야 하는 것이 구분 지어진다는 것이 다. 부부지간에도 상대가 매우 고독할 수밖 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출처 | 헬스조선

영국생활

결혼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가지지 않는다. 그림같은 집에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아 가는 아름다운 가정. 결혼에 대한 이런 낭만적 인 환상만으로 결혼을 선택한다면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결혼생활은 그 런 그림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던 사람과 결혼을 해도, 살아간다는 자 체의 이해관계로 얽히게 되는 배우자와의 관계 에서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은 이내 사라지고 마는 것이 결혼생활의 현실이다. 결혼에 대한 환상, 배우자에 대한 비현실적 인 기대감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과 연애는 차원이 다른 관계이고, 연애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결혼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완전 히 달라져야 한다. 결혼은 살아가야 하는 생 활의 전쟁터(?!)다. 현명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인생관이 충분히 정립되었을 때 결

아직도 이런 분들이 많다. 부모님이 좋아하 니까, 부모 형제들이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생 각하는 결혼이니까, 시부모님이 좋은 분이니 까 딱히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결혼을 결심 한다는 사람들. 정말 이런 결혼이 행복할까? 결혼의 주인공 은 배우자와 나이지, 집안의 어른들이 아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기쁜 결혼, 당신이 주 인공이 되지 못하는 결혼은 껍데기가 아닐까? 가족들이 내 결혼을 통해 기쁨을 얻는 건 좋 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부모형제가 내 결혼생 할을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행복한 결혼을 선택하는 사람을 결코 이런 결정을 하지 않 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 자신이 주인공이 되 어 살아가자.

충분한 연애기간을 갖고 결혼한다. 결혼은 두 사람이 살아가는 보금자리다.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서로에 대한 깊은 친밀감과 헌신, 책임감과 신뢰가 있어야 아이도 낳고 기르 며, 오랜 시간 만족스런 결혼생활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배우자와 충분한 연 애를 하고 서로 함께 알아가는 시간과 서로에 게 헌신하는 체험과 경험의 축적도 필요하다. 사람은 ‘상호성의 원리’에 지배받는 존재다. 상대가 나에게 하나를 주면 나도 하나를 줘 야 한다고 생각하고, 빚을 지면 반드시 갚아 야 편하고, 은혜는 보답하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 그런 것처럼 남녀관계에서도 오랜 시간 서 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잘해준 경험들이 축적 되어 있어야 갈등상황이 왔을 때, 이런 시간과 경험을 보상으로 서로에 대해 관대한 마음도 생겨나게 된다. 친해지는 시간, 함께 하는 시간, 서로를 알아 가고, 서로에게 베푸는 시간. 이런 것들을 중요 혼을 한다. 그래서 앞에서도 너무 어린 나이나, 빠른 결혼 결정 등은 좋지 않다고 한 것이다.

배우자 될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적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는다. 결혼한 사람들의 상담내용을 들어보면 ‘사랑’ 이라는 미명 하에 결혼 전부터 감지되는 배우 자의 문제행동이나 성격에 대해 무시하고 결 혼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주사가 심하다 거나 폭력을 사용한다거나 습관적인 거짓말을 한다거나 바람을 피운다거나 하는 경우들이다. 성인이 된 사람들의 문제행동은 쉽게 고쳐지 기가 어렵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내가 사 랑해 주면 나아질 거야”라는 모성애의 발현으 로 조선시대 열녀(?)와 같은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마음은 숭고하나 결혼이 라는 현실에서 그런 숭고함이 발현되기는 쉽 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결혼해서 함께 살며 24시간 그런 문제들에 시달리다 보면, 오랜 병에 효자 없다고 사랑했 던 마음은 어느새 증오와 미움으로 변해 결혼 생활도 무너지기 십상이다. 결혼 전에 성격 문제나 사회적으 로 용인되지 않는 문제행동들이 나 타났다면 반드시 이를 심각하게 받 아들이고, "이 사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전제한 후에 "과연 내 가 결혼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지"를 잘 판단해 보고 결혼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행복한 결혼은 그래서 지 혜로울 때 얻을 수 있는 과실이다. 출처 | 매일경제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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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게시판

■ 'IMF 기소중지자 특별자수기간' 운영

대사관 공지사항

X-Men: First Class (2011)

Dumb and Dumber (1994)

Gone in Sixty Seconds (2000)

Superman II (1980)

IMF 국가경제 위기로 금융거래 또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표부도, 임금체불, 채 무불이행 등으로 해외로 도피한 사람들이 기소중지되어 현재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해 외에 거주하고 있음 통상의 수사절차에 따르면 피의자가 자진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기소중지가 해소되나, 기소중지 사건의 존재가 여권 갱신, 불법체류나 영주권 취득 등 재외국민의 법적 지위에 미 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 'IMF 기소중지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하였음 이는 IMF 국가경제 위기상황에서 수표부도, 임금 미지급,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전 세계 170여개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자 수)을 하면 수사절차상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함 특별자수기간 운영을 통하여 121명의 재외국민들이 불법 체류 등 장기간의 불안정한 법적 지위에서 벗어났고, 장기미제 사건의 피해자들도 피해변제 등을 받을 수 있었음 이와 같은 장기 사건 피해자 구제 및 재외국민 권익보호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하여 향 후 매년 1회 2개월간 특별자수기간 운영할 예정임 올해는 10. 1.부터 11. 30.까지 2개월간 특별자수기간 운영 신청방법은 재기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본인 신분증을 지참, 전 세계 170여개 재외공관 을 통해 접수함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는 주영국대사관 영사과로 문의 (020 7227 5500)

War Horse (2011)

■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운영계획 안내

Face/Off

Hero 11월 13일 (목)

9pm - 11:40pm (Film4) Cast_ James McAvoy, Kevin Bacon 9pm - 11:25pm (5*) Cast_ Nicolas Cage, Angelina Jolie

The Sweetest Thing (2002)

10pm - 11:50pm (Comedy Central) Cast_ Cameron Diaz, Christina Applegate

Your Highness (2010)

11:40pm - 1:45am (Film4) Cast_ Danny McBride, Natalie Portman 11월 14일 (금)

Face/Off (1997)

9pm - 11:15pm (BBC Three) Cast_ John Travolta, Nicolas Cage

Ocean's Eleven (2001)

9pm - 11:25pm (ITV2)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The Terminator (1984)

9pm - 11:15pm (5*) Cast_ Arnold Schwarzenegger

Crimson Tide (1995)

10pm - 12:25am (5USA) Cast_ Denzel Washington, Gene Hackman

GoldenEye (1995)

10:40pm - 1:05am (ITV) Cast_ Pierce Brosnan, Sean Bean

Psycho (1960)

11:40pm - 1:45am (Channel 4) Cast_ Anthony Perkins, Janet Leigh 11월 15일 (토)

11월 16일 (일)

5:25pm - 7:30pm (Channel 5) Cast_ Jim Carrey, Jeff Daniels 7:40pm - 10pm (Channel 5)

8pm - 10:15pm (BBC One) Cast_ Emily Watson, David Thewlis

Conan the Barbarian (2011) 10pm - 12:15am (Channel 5) Cast_ Jason Momoa, Rachel Nichols

Birth (2004)

10:15pm - 12:10am (Sky Atlantic) Cast_ Nicole Kidman, Cameron Bright 11월 17일 (월)

Hero (2002)

7pm - 9pm (Film4) Cast_ Jet Li, Tony Leung, Zhang Ziyi

조선일보

Underworld: Awakening (2012)

일본 에도 시대 사랑하면서도 맺어질 수 없는 남녀가 다음 생 기약하며 함께 자살 하는 일이 유행했다. 이걸 소재 삼아 가부 키·인형극·소설도 나왔다. 사람들은 정사( 情死) 같은 흔한 이 름 대신 '마음속', 신주(心中)라고 불 렀다. 죽음으로 사 랑을 지켜내겠다 는 맹세를 뜻했다. 지금도 일본에선 동반 자살을 뜻하 는 보통명사처럼 쓴다. 자살을 미화해선 안 되겠지만 죽어 내세에서라도 편안한 곳 찾으라는 바람 이 담겨 있다.

8:15pm - 10pm (BBC Three) Cast_ Sandra Bullock, Ryan Reynolds 11:45pm - 1:25am (Film4) Cast_ Kate Beckinsale, Stephen Rea 11월 18일 (화)

Memphis Belle (1990)

9pm - 11:10pm (ITV4) Cast_ Matthew Modine, John Lithgow

Spy Game (2001)

11:10pm - 1:45am (ITV4) Cast_ Robert Redford, Brad Pitt

Splice (2009)

11:35pm - 1:40am (Film4) Cast_ Adrien Brody, Sarah Polley

Love & Other Drugs (2010)

11:50pm - 1:45am (BBC One) Cast_ Naomi Watts, Edward Norton

9pm - 11:15pm (E4) Cast_ Jake Gyllenhaal, Anne Hathaway

X2 (2003)

9pm - 11:40pm (Sky1) Cast_ Patrick Stewart, Hugh Jackman

Scream 3 (1999)

10pm - 12:30am (Syfy) Cast_ David Arquette, Neve Campbell

The Proposal

| 만물상

The Proposal (2009)

The Time Traveler's Wife (2008) 6:50pm - 9pm (Film4) Cast_ Rachel McAdams, Eric Bana

ㅇ 목적 1)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2)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ㅇ 교육기간: 2015.1.5(월) ~ 2015.1.23(금) [3주간] ㅇ 교육대상: 해외 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재외공관장 추천자) ㅇ 교육내용: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활동 등 ㅇ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 12.10(수) ㅇ 지원 서류 송부처: 주영대사관 교육원 * 주소: Korean Education Centre,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 E-mail: edu@koreanembassy.org.uk * 자세한 사항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으로 문의 * 연락처: (E-mail) hzettm@kongju.ac.kr / (Tel) 82-41-850-6031

The Painted Veil (2006)

11월 19일 (수)

Immortals (2011)

9pm - 11:10pm (Film4) Cast_ Henry Cavill, Mickey Rourke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11:10pm - 1:50am (Film4)

The Painted Veil

가족 비극

▶여럿이 함께 죽는 자살도 가지가지다. 왕이 죽으면 어쩔 수 없이 따라 죽는 순사 (殉死), 사교(邪敎) 믿다 집단 자살하는 일 도 벌어진다. 고려사절요나 조선왕조실록 엔 관리의 학정(虐政)에 지친 백성이 세상 등지는 사례가 여럿 나온다. 60·70년대 신 문 스크랩 들여다보면 생활고 못 이긴 일가 족 자살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 그때보다는 살 만해졌는데도 소득 양극화가 심해져 그 런 사례가 더 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연구팀이 1995년부터 10년 동반 자살 366건을 조사해보니 55% 가량이 가 족 관계였다. 연인 관계가 많은 미국·호주 와 달랐다. 어머니와 아들·딸 비율이 제일 높고 부부, 아버지와 아들·딸, 형제·자매

순이었다. 부모·자식 관계가 열에 일곱인데 그 중 어린 자녀가 포함되는 경우가 60%쯤이었 다. 자살 이유는 '생활고'가 절반이고 가족 갈 등(36.5%), 건강 문제(19.2%)가 뒤를 따랐다. ▶서울 반지하 월세 방에 세 모녀 가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목숨을 끊은 게 얼 마 전 일이다. 엊그 제는 인천에서 살 림 쪼들리던 부모 와 딸이 자살했다. 엄마 유서엔 '점점 마이너스 (대출)는 늘고 보험 대출은 차고…끝내 마이너 스 인생을 살다 간다'고 쓰여 있었다. 무엇보다 열세 살 딸이 남긴 유서가 가슴을 친다. '아빠, 나랑 엄마랑 먼저 갔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 우 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기에 슬프지 않 아.' 경찰은 엄마와 딸이 연탄불 피워 먼저 떠 나자 아빠가 뒤따른 것 같다고 했다. ▶죽음을 앞에 둔 열세 살 아이 유서라기엔 너무 담담하고 생생하다. 그러다 보니 세간에 는 부모를 탓하는 소리도 나온다. 엄마는 남편 에게 남긴 유서에 '아이가 이해해줘 같이 가게 됐다. 딸 데려간 독한 어미라 하지 말고 용서 해'라고 적었다. 어린 자식을 부모가 함께 데려 가는 경우엔 동반 자살이 아니라 '자녀 살해 후 자살'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가족을 따뜻하게 보듬지 못하고 죽음으로 내 몬 우리는 책임이 없는 건지. 날씨만큼이나 마 음도 쓸쓸해지는 요즘이다.


34 2014년 11월 13일 (목)

육·아 / 교·육

성적으로 줄 세우면 창의성은 죽는다 경쟁의 배신 |마거릿 헤퍼 넌 지음

저자는 교육·스포츠·과학·의학·기업 등 거의 모든 사회 분야에서 경쟁이 불러온 폐해를 제 시한다. 교육은 가장 두드러진 분야다. 유치원 미덕(美德)은 아이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그림을 그리게 했 아닐지라도 불 다. 첫째 집단은 그림을 그리면 보상을 주겠다 가피한 일 아닐 고 약속했다. 둘째 집단은 사전에 얘기하지 않 까. 한정된 재 고 그림을 그린 뒤 포상했다. 셋째 집단은 아 화(財貨)를 얻 무런 보상 없이 그림을 그렸다. 2주 후에 아이 기 위해 서로 경 들에게 다시 그림을 그리게 했을 때 보상을 약 쟁하는 일 말이 속받았던 집단이 가장 낮은 의욕을 보였다. 성 다. 행복은 성적 적과 점수, 수료증과 트로피 같은 보상이 실제 순이 아니다? 경쟁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없 로는 내재적 동기를 갉아먹는 결과를 가져온 다는 말은 순진한 어리광이거나 물정(物情) 모 다는 것이다. 성적으로 줄 세우는 교육은 대다수 학생의 르는 감상적 주장 아닐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경쟁은 학습 의지를 꺾고 부정을 통해서라도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관념을 심어준다고 저자는 주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영국 BBC방송 프로듀서 출신 기업가인 저자 장한다. 미국 고교생 59%는 시험을 치를 때 부 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경쟁은 효율 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에 진학 과 창조성을 갉아먹고 성취와 혁신을 방해하 할 때쯤이면 학생 95%가 부정행위를 한 경험 며 부패와 타락을 가져온다는 주장이다. 저자 을 겪는다고 한다. 세계 최고 대학이라는 하버 는 "우리는 경쟁을 포기하면 마치 자본주의가 드대에서는 지난해 부정행위로 100명 이상에 멸망하고 소련이라는 실험에서 나타났던 부패 게 자퇴 권고가 내려졌다. 시험이란 당초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학생들 와 잔인함으로 돌아가기라도 할 것처럼 두려워 한다"면서 "이러한 묘사는 실제 역사와 거리가 의 성적을 정당하게 평가한다는 이유로 도 멀다. 소련은 모든 사회 각계각층을 상대로 늘 입한 제도지만 실제로는 학습 의지와 창의성 사악한 경쟁을 조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을 꺾는 결과만을 가져왔다는 얘기다. 스포츠 에서도 폐해는 나타난다. 엘리 트 선수 198명 에게 질문했다. 금메달을 보장 해주는 약물이 있는데 5년 후 부작용으로 사 망한다. 그래도 먹겠는가? 응 답자 52%가 먹 경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를 눌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성과 혁신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온갖 부패와 모략이 싹트고 결국 개인과 조직은 파멸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겠다고 답했다.

영국생활

채팅·댓글 잦으면 우울·폭력성 심해진다 채팅과 댓글 달기를 많이 하는 청소년은 우울·폭력성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을 가 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또 게임이나 음란물을 많이 접한 청소년 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임선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개최한 '한국아동· 청소년패널 학술대회'에서 '인터넷 사용유형 이 사회심리문제, 학교적응, 비행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 년인 학생 2075명(남자 1062명, 여자 1013명) 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인터넷 사용 관 련 설문 자료를 분석,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유형을 채팅이나 메신저, 댓글 활동이 많은 '교류형', 게임이나 '19금 사이트' 접속이 많은 '오락형', 학습 정보 검색이 주를 이루는 '정 보추구형'으로 나눴다. 임 교수는 또 사회심리 문제, 학교 부적응 문제, 청소년 비행 문제와 인터넷 사용 유 형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임 교수 는 교류형 집단의 경우 우울함과 공격성 등 사회 심리 문제와 0.200(최대치 1)의 상관관 계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임 교수는 "분 석 수치가 0.100보다 작으면 상관관계가 없

승리를 위해서라면 영혼도 팔 수 있다. 기업에서도 구성원들이 서로 경쟁할 때 창의 와 혁신은 오히려 일어나지 않는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오랜 기간 운영했던 직원 평가 등급 제를 지난해 폐지했다. 뛰어난 사람이 되겠다 는 야심보다는 안전해지려는 욕망만을 불어넣 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기술자는 "사람들은 최하등급을 받지 않 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요. 우리 가 배운 교훈은 동료들에게 정보를 숨겨서 나 보다 앞서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지만, 이보다 크고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오락형은 학교 부적응 문제(0.267)와 연관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특히 오락형 집단은 흡연·음주·패싸 움·도박 등 현실비행과 0.481의 상관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해킹·언어폭력·허위사실 유 포 등 사이버 비행(0.319) 가능성도 높은 것 으로 파악됐다. 반면 정보추구형은 사회심리 문제와 학교 부적응과의 상관관계에서 모두 음(-)의 값을 보여 오히려 사회심리문제를 겪지 않고 학교 에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 교수는 "청소년 비행 예방 때 인터넷 사 용 유형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하는 방안 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저자는 "경쟁은 늘 제도를 악용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경쟁은 위대한 생각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위대한 아이디어가 나와도 확산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경쟁이 모든 악덕(惡德)을 만들어내는 것처 럼 말하는 주장에는 수긍하기 어렵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협력 과 공유의 가치가 더 중요하며 과도한 경쟁은 인간의 창의적 활동을 죽인다는 주장에 서서 히 공감하게 된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지만 지나치면 요리를 망치기 때문이다.[조선일보]


육·아 / 교·육

THE UK LIFE

학교생활 나쁜 아이, 부모와도 갈등 잦아 가정불화를 겪 는 아이들은 학 교생활에 적응하 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조퇴와 결석을 반복하거 나 교우관계가 원 만하지 못한 경우 가 많다. 최근 연 구에 따르면 정반대의 상황도 일어난다.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가정에서도 문 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 에 따르면 아이가 학교에서 경험한 부정적 사 건의 여파는 가정으로 번질 여지가 있다. 학교 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한 아이는 가정에서 문제 를 일으키며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아이일수 록 이러한 영향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발생한다. 연구팀이 정의한 학교에서의 부정적 경험은 나쁜 시험성적, 결석, 수업에 대한 이해부족, 과 제 미제출 등을 의미하며 가정에서의 문제는 주로 부모와의 갈등을 칭한다. 13~17세 사이 청소년 100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고 아이들은 2주간 매일 학교생활과 그 날의 기분상태를 일기에 기록했다. 또 그들의 부모 역시 실험기간동안 매일 하루가 마무리되 는 시점 연구팀이 제공한 설문조사에 대한 답 변을 기입했다. 실험참가 청소년과 그들의 가 족은 인종, 수입수준, 출신이 다양했다. 실험 결과, 학교에서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한 아이는 가정에서도 부모와 충돌이 일어나는 등 의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났다. 정신건강에 문제 가 있는 아이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 러졌으며, 특히 우울증과 불안증이 있는 아이 들은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던 날과 동일한 날 부모와 큰 충돌을 일으키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골린 교수는 미국 과 학뉴스 유레칼러트를 통해 “학교에서의 문제

1118호

임신 2주前 맥주 1캔, 임신율 58% → 45%

가 가정에서도 이틀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 이틀간 지속된다는 것은 아이들이 부정적인 사건에 지속적으로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의 미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이 가족과 보다 원만한 관 계를 위해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 다. 이번 연구는 ‘아동발달저널(Journal Child Development)’에 발표됐다.[코메디닷컴]

아이 가진 남녀, 직장 내 성공 가능성↑ 아이들을 양육 중인 남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직업적 생산성, 효율성이 높아 직장 내 혹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 이스 미 연방준비은행 연구진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당초 연구진은 아이를 가질 경우, 직업적 생산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뒤 이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연구진이 남녀 직장인 10000명의 샘플 데 이터와 30000건이 넘는 방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추산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를 한명 키우고 있는 남성 직장 인은 아이가 없는 또래 남성에 비해 직업적 생산성이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측정됐다. 하지만 아이가 둘 이상 늘어났을 때는 한명 또는 아이가 없는 경우보다 훨씬 높은 업무 효율성, 성과도, 생산성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은 아이 양육 유무와 직업적 생 산성이 연결되는 상관관계가 남성보다 훨씬 단호하고 극명하게 나타났다. 아이를 둘 이 상 양육중인 여성은 한명만 기르는 여성보 다 높은 업무 생산성을 기록했으며 아이 숫 자와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아이를 양육 중 인 여성의 업무 생산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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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반면,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싱글 여성은 아이를 양육중인 여성에 비해 지극히 낮은 업무 생산성을 기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아이를 둘 이 상 양육하는 남녀의 업무 생산성이 가장 효율 적이고 높았다. 하지만 업무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아이 의 숫자보다 아이의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 도 상당했다. 예를 들어, 아직 영·유아 시기의 어린 아이들 을 키우는 여성들의 업무 생산성은 또래에 비 해 15~1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이 들이 성장할수록 생산성 수치는 다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조사에 참여한 크리스티앙 짐머맨 연구원은 "아이가 어릴 때와 성장했을 때, 직장을 가진 부모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각 각 다르게 나타났다"며 "아이가 성장하면서 가 정이 안정화되고 심적으로 편안해지면서 점차 일에 대한 집중도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는 아이양육이 직업적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기존 인식에 반하는 결과 를 보여주기에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양 육할 때 발생되는 책임감, 소속감, 심리적 안정 감이 업무적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 로 풀이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출처 | 서울신문

임신 직전의 음주가 임신 후 태아의 발달은 물론 산모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여성의 임신 전 음주 가 산모 및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을 조사하기 위해 쥐에게 알코올을 투 여해 임신 전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임신 전 알코올 섭취는 임 신율을 낮추고, 임신 이후에는 태아 성 장의 발달부진, 임신부의 호르몬 기능 저하 등 의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쥐 를 대상으로 2주간 에탄올이 함유된 식이(사 람의 경우 하루 맥주 1캔 분량)를 한 알코올 섭 취군, 정상적인 식이를 한 대조군으로 분류한 뒤 임신을 유도했다. 정상군의 쥐의 경우 임신율이 58.6%인 데 반 해 알코올을 섭취한 후 임신을 시킨 쥐는 임신 율이 45.5%로 낮았다. 임신 후에도 배(embryo,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다세포생물의 발생 과정에서 초반에 해 당하는 단계, 사람의 경우 배아) 형성 수를 확 인한 결과 정상군에서 평균 8.2개의 배 발생 이 나타난 반면, 알코올 섭취군에서는 약 7.3 개로 감소했다. 또 정상 어미 쥐의 경우 임신 11.5일에 해당 하는 배아의 경우 눈 발달이 뚜렷하게 나타 난 반면, 같은 기간 알코올을 섭취한 어미 쥐 의 경우 배아의 외형상 눈의 형성이 거의 나타 나지 않았다. 또 이들 쥐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2주일이 지나면서 정상어미에서 태어난 새끼 들의 성장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알코올 섭취 군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의 성장은 상대 적으로 늦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임신 전 가임기 여성 에서의 알코올 섭취가 여성건강 및 여성 임신 기간 중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화일보]


36 2014년 11월 13일 (목)

생·활 / 여·성

친절한 식용유 사용 설명서 식용유, 추출 방식부터 확인할 것 식용유는 만드는 재료에 따라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현미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건강을 생각해 과육에서 추출하는 올리브유 나 포도씨유를 즐겨 먹는데, 저온에서 식용유 원료에 압력을 가해 짜내는 저온 압착법으로 만들어 산패의 위험이 낮고 각종 약품으로부 터 안전하기 때문이다. 고 온에서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드는 식용유는 동맥경 화와 고혈압 등을 유발하 는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반면, 저온 압착법으로 만 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 바라기유, 현미유, 참기름, 들기름 등은 트랜스 지방 이 거의 함유돼 있지 않 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정제 방식으로 만들기도 하므로 시중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저온 압착 법으로 만들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식용유의 종류나 향은 기호에 따라 구입하되, 산패할 수 있으므로 여러 병을 구입하는 것보 다 한두 병을 구입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Tip 산패 없이 보관하는 법 식용유는 용기를 열어서 보관하거나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으 면 산패가 일어나므로 최대한 공기와 접촉하 지 않도록 한다. 식용유에 수분이 유입되거나 빛에 노출될 때, 따뜻한 곳에 두었을 때도 산패 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영양이 풍부한 포도씨유 원재료 : 포도씨 향·맛 : 쌉쌀한 과일 향을 풍기며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은 단맛도 난다. 선택법 : 침전물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어울리는 요리 : 볶음, 조림, 부침, 튀김

지방, 단백질, 무기질, 탄수화물 등이 들어 있 는 포도씨유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고 불포 화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산과 카테킨, 비타 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됐다. 발연점이 높아 볶 음, 조림, 부침, 튀김 요리에 활용하면 좋고, 향 이 약해 한식 요리에 잘 어울린다.

영국생활

살빼기 노력 망치는 나쁜 점심 습관 5 미국의 영양학자인 브리타니 콘 박사는 " 아래와 같은 행동이야말로 체중 감량 시도 를 물거품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가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체중 줄 이기에 방해가 되는 점심 식사습관 5가지 를 소개했다.

식이 될 수 있다.

원재료 : 쌀겨 향·맛 : 고소한 향과 부 드러운 감칠맛이 난다. 선택법 : 옅은 황금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어울리는 요리 : 튀김, 제빵, 볶음, 구이, 샐러드 현미를 백미로 만드는 도 정 과정에서 나오는 쌀 겨와 쌀눈의 영양을 흡 수할 수 있다.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 산이 들어 있으며 다른 식용유에 비해 토코페 롤 함량이 높다. 맑고 깨끗한 색을 지녀 튀김이 나 부침 요리시 황금색이 잘 살아나고, 향이 없 어 한식에 자주 사용된다. 향이 있는 채소나 허 브를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과도 잘 어울린다.

매우 산란하게 해 배가 꽉 차도 인식하기 어 렵게 만든다. 오후에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받지 않으려면 모든 전자 기기를 끈 뒤 식사하는 게 좋다. ◆포장식품을 애용한다=테이크아웃용으로 판매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은 언뜻 보면 건강에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숨어있는 열 량이 많다. 이런 음식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집에서 도시락으로 만들면 저칼로리의 건강

◆선 채로 식사한다=카페테리아 등에서 간단 한 음식을 사서 사무실로 돌아오며 먹거나 심지 어는 엘리베이터에서도 음식을 우물거리는 경우 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서서 음식을 먹는 사람 은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를 30%나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 탄산음료를 마신다=사무실 자판기 에서 쉽게 뽑아 먹을 수 있는 탄산음료는 마시고 나면 오히려 더 배를 고프게 한다. 콘 박사는 "탄 산음료는 배를 더부룩하게 하고 피로감을 초래 한다"며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라"고 말했다. ◆점심을 건너뛴다=우리 몸은 보통 4시간 마 다 영양소가 들어간 음식이 공급돼야 적절하게 가동된다. 점심을 먹지 않으면 신진대사를 느 리게 해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시키지 못한 다. 콘 박사는 "점심을 건너뛰면 오후에 공복감 이 심해지고 나중에 과식하게 만든다"고 말했 다.[코메디닷컴]

싱이나 식빵, 마늘빵 등을 찍어 먹을 때 향이 좋은 식초와 곁들이면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올리브유의 지방산은 올레산과 리놀레산으로 구성되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 는 효과가 있다.

용유에 비해 발연점이 낮아 강한 열에서 요리 하면 쓴맛이 날 수 있지만 적당량의 포도씨유 나 현미유와 섞어 쓰면 향도 살리고 열에 약한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열에 강해 볶음, 조림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고소한 맛이 나는 해바라기유

무침 요리에 딱! 들기름·참기름

가열시 안전한 카놀라유

원재료 : 올리브 향·맛 : 알싸한 풍미를 지니고 향기가 강한 편 선택법 : 유리 용기에 담긴 것을 골라야 산패 위험이 덜하고 향과 맛이 더욱 좋다. 좋은 올 리브유는 진한 초록색을 띤다. 어울리는 요리 : 샐러드드레싱, 파스타. 올리브 열매를 압착해 처음 얻어지는 엑스트 라버진 올리브유, 산도가 높은 버진 올리브유, 정제 올리브유를 혼합한 퓨어 올리브유가 있 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생으로 먹을 때 영양소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샐러드드레

원재료 : 들깨·참깨 향·맛 : 들깨와 참깨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 을 지녔다. 선택법 : 빛을 비춰봤을 때 맑은 갈색을 띠고 바닥에 침전물이 많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어울리는 요리 : 무침, 국수, 국 고소한 향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좋 아하는 식용유로, 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 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참기름은 불 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막아준다. 다른 식

원재료 : 유채씨 향·맛 : 신선한 향과 산뜻한 맛이 난다 선택법 :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어울리는 요리 : 튀김, 볶음, 전 카놀라유는 채종유라고도 하는데, 발연점이 높 아 가열할 때 안전하고 튀김이나 부침 등 다양 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식용유 중에서 포 화지방산 함량이 가장 낮고 건강에 좋은 불포 화지방산이 풍부하며, 다른 식용유에 비해 가 격이 저렴한 편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사용한 다.[레이디경향]

부드러운 감칠맛의 현미유

◆이메일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며 먹는다 =컴퓨터 화면이나 TV를 보는 것은 정신을


생·활 / 여·성

THE UK LIFE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과학적으로 분석해 미국의 자료 분석 과학자 엘리스 자오가 특별한 연구 결과를 내놓아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 결 혼을 전후해 어떻게 내용이 변했나 밝혀낸 것이다. 최초의 발단은 2009년 10월에 있었다. 현재의 남 편이 만남 1년 기념일에 그간 주고받은 문자 메시 지를 모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한 것이다. 올 10월 에는 엘리스 자오가 만남 7년을 기념해 과거의 문 자와 최근 문자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연애할 때는 상대를 부르는 ‘헤이’를 많이 썼다. 결 혼 후에는 OK가 현저히 늘었다. 결혼하자 커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크게 줄었다. 또 ‘사랑’ 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도 아주 낮아졌다. 대신 ‘ 집’이나 ‘저녁밥’이 늘었다. 이런 변화 내용은 무슨 의미일까. 해석하기 나름 이다. 엘리스 자오는 변화의 원인을 긍정적으로 설 명한다. 결혼 후에는 함께 ‘집’에 있고 ‘저녁밥’을 같 이 먹는다. 굳이 ‘헤이’하고 불러야 할 필요가 줄어 든다. 또 언제나 껴안을 수 있으며 상대의 눈이 아 니라 귀에 대고 ‘사랑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문자 내용의 변화는 사랑의 쇠락이 아니라 진화를 보여주는 셈이다.[팝뉴스]

뒤끝 많은 건 남자? 불쾌한 일 더 잘 기억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은 다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 정을 뒤끝이라고 한다. 이런 감정을 털어내지 못하고 유 치하게 앙갚음하려 할 때에는 뒤끝을 보인다든지 뒤끝 작렬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런 뒤끝 작렬은 남성들에게 더 많을 것 같다. 왜냐면 불쾌한 일이나 나쁜 기억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래 기억하고 기분 좋은 기억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연구팀이 유쾌-불쾌한 경 험과 이에 대한 기억 간의 관계에 대해 실험한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 컴퓨터 화면 상에 여러 가지 이미지를 보여 주고 이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그 반응속도와 정확성을 측정했다. 이미지들은 어린이가 우는 것 같은 불쾌한 장면, 전쟁을

보여주는 이미지, 새끼 고양이의 모습, 에로틱한 사진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제시됐다. 이어 이들 사진과 함께 새로운 사진들을 끼워놓은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앞서 본 사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지 버튼을 눌러 반응케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매우 자극적인 사진 은 흐릿하게 기억하는 반면 매력적인 경험은 그 반대로 명확하게 기억했다. 남성은 그와 반대로 기분 좋은 장 면보다는 불쾌한 장면들을 여성보다 정확히 기억했다. 연구팀의 마르크 라보이 박사는 "사람의 감정 관련 기 억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두뇌 활동에 대해 연구 할 때 성별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얘 기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정신생리학 저 널(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physiology)'에 실렸 다.[코메디닷컴]

중년女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절반↓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 중년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 연구진들은 하 루 최소 30분 간 에어로빅 등의 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준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 험이 50% 가량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내 폐경기 중년여성 12만 6000명을 대상 으로 이들의 신장·체중, 하루 운동량, 식이습관, 흡연여부, 음주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유방암 발병률과 어떠한 상관관 계를 형성하는지 지난 3년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이후 산출된 통계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루에 3시간 이 상 에어로빅, 줌바 댄스(피트니스 댄스의 한 종류), 스쿼시 등의 운동을 격렬하게 소화한 중년여성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고도비만 이상인 여성들은 운동을 통해 평 균 혹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이 55%가량 높았다. 해당 데이 터를 종합해보면, 하루에 최소 30분 간 격렬히 운동시간을

가져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악성질환 발병 위험 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가 팀 키 교수는 “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지는 아 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다만 활발한 신체활동이 체 내 여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유방암세포 발생 확률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 에도 있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과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 에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지구력·근력 향상 운동에 참여 한 중년여성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저히 적은 것 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에스트로겐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돼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으로 이 것이 과다분비 될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번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추정과 매 우 흡사하다.[서울신문]

단호박 포타주, 다이어트하는 사람 주목하세요 단호박 포타주란 단호박으로 만든 농도가 짙고 걸쭉한 수프 를 말한다. 특히 단호박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인 기가 좋다. 전분과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으며, 단 호박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을 건강하게 해 준다. 어린이들에게는 칼슘과 미네랄이 풍 부해 키 성장을 돕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준다. 단호박 포타주 요리법을 소개한다.

■재료= 단호박 1통, 양파 반개, 우유 100ml, 치킨 스톡 반큰 술(한조각), 소금 2 작은술 ■요리법= 1. 호박을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속을 파고, 껍 질을 작제 잘라 벗겨낸다. 2. 양파를 익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재료를 치킨스톡 과 함께 10분 정도 끓인다. 4. 푹 익힌 재료들을 국물 그대 로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5. 믹서로 간 호박을 다시 냄비에 붓고 약한 불에서 소금과 우유를 넣어가며 천천히 젓는다. 이때 불은 가장 약한 불을 사용한다. 6. 스프용 볼이나 머그 잔에 담아 파슬리 등으로 장식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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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영국생활

Street Fashion DDP에서 만난 베스트 아이템은?

옷장 속에 하나쯤 가지고 있을 아이템, 스웨트셔츠(sweatshirt)!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만난 톱 모델들은 어떻게 입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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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승현의 올블랙 아우라! 보이프렌드 핏 스웨트셔츠에 스키니 진! 그리고 버클 벨트로 포인트를! 2 한경현과 여혜원의 트윈 룩. KYE의 체인 프린트 스웨트셔츠! 3 미니스커트보단 무릎을 덮는 펜 슬 스커트로 시크한 무드를 더해보세요! 4 혜박의 아크네 스웨트셔츠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5 모 델 김성찬의 스타일링, 스웨트셔츠 밖으로 셔츠를 살짝 빼어 입는 센스를 캐치하시길! 6 멋쟁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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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트셔츠 삼총사! 왼쪽부터 이석찬, 정동규, 정영수. 편안한 스웨트셔츠에 데님과 부츠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보시길! 7 강아지 프린트 스웨트셔츠에 통이 넓고 길이가 짧은 슬랙스를 매치한 방태은! 8 스웨 트셔츠의 오리지널은 스포츠 브랜드죠. 밑단 길이를 서로 다르게 접은 슬랙스 포인트도 놓치지 마세 요! 9 강철웅. 배기핏의 슬랙스와의 퍼펙트 매치! 출처 | VOGUE


요·리 / 푸·드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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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이색 토스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 사랑받는 토스트.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독특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이색 토스트의 세계.

1_ 해피투게더3-야간 매점 '광복절 토스트’

5_ 요리 전문가 추천‘훈제연어 치즈토스트’

재료_ 식빵 2장, 달걀 1개, 슬라이스 햄 1/4장, 마요네즈 2큰술, 설탕·소금·파슬리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식빵의 한쪽 면에 마요네즈를 얇게 바른 뒤 설탕을 뿌린다. 2 나머지 식빵 한 장 가운데 에 동그랗게 구멍을 낸 뒤 ①의 식빵 위에 올린다. 3 ②의 식빵 네 모퉁이에 슬라이스 햄을 4등분해 올 리고 가장자리에 나머지 마요네즈를 바른다. 4 ③의 식빵 구멍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소금을 약간 뿌린 다. 5 ④를 190℃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간 구운 뒤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재료_ 식빵 4장, 훈제연어 120g, 레몬즙 적당량,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크림치즈 딥(크림치 즈 100g, 다진 셀러리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만드는 법_ 1 마른 팬에 식빵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2 볼에 분량의 크림치즈 딥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한쪽 면에 ②의 크림치즈 딥을 바른 식빵 2장 위에 각각 훈제연어를 올린 다음 레몬즙, 소 금, 후춧가루, 파슬리가루를 기호에 맞게 뿌리고 나머지 식빵을 각각 덮는다.

2_ 해피투게더3-야간 매점‘경실칩 토스트’

6_ 요리 전문가 추천‘마늘 베이컨토스트’

재료_ 식빵 1장, 연근(소) 1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파슬리가루 약간씩, 버터 1큰술, 모차렐라치즈 1/4컵 만드는 법_ 1 연근은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물에 넣어 녹말기를 제거한 다음 건져 키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달군 식용유에 ①의 연근을 넣고 저온에서 서서히 바삭하게 튀겨 기름기를 뺀다. 3 식빵 한쪽 면에 버터를 바른 뒤 ②의 연근을 올린다. 4 ③ 위에 모차렐라치즈를 올리고 전자레 인지에 1~2분간 돌려 치즈를 녹인 뒤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재료_ 통식빵(두께 8cm) 1장, 베이컨 3장, 꿀 적당량, 파슬리가루 약간, 마늘 버터소스(버터·다진 마늘 1 과 1/2큰술씩, 꿀 1큰술, 다진 파슬리 약간) 만드는 법_ 1 식빵에 9등분으로 칼집을 넣는다. 2 볼에 분량의 마늘 버터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①의 식빵 칼집 사이에 ②의 마늘 버터소스를 바른다. 4 베이컨을 잘게 썰어 ③의 칼집 사이에 끼운다. 5 ④의 식빵을 190℃로 예열한 오븐에 12~15분간 구워 따뜻할 때 빵 위에 꿀과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3_ 해피투게더3-야간 매점‘참치토스트 먹어봐써니’

7_ 요리 전문가 추천‘프렌치토스트’

재료_ 식빵 1장, 시판 큐브형 참치 3큰술, 슬라이스 치즈 1장, 파슬리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식빵 위에 시판 큐브 참치를 원하는 만큼 올린다. 2 ①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전 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 뒤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4_ 해피투게더3-야간 매점‘홍떡’ 재료_ 식빵 4장, 땅콩버터·식용유·버터·연유 적당량, 견과소(다진 견과류 3큰술, 설탕 2큰술, 계핏가 루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식빵은 테두리를 썰어내고 밀대로 얄팍하게 민다. 2 ①의 식빵 2장 가운데에 땅콩버터를 바른 뒤 견과소를 올리고 나머지 식빵을 각각 덮은 뒤 가장자리를 밀대로 밀어서 봉합한다. 3 달군 팬에 식용 유와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으면 ②의 식빵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기호에 따라 연유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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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_ 브리오슈 통식빵(두께 5cm) 1장, 달걀 3개, 우유 1컵, 크림치즈 200g, 꿀·연유 1큰술씩, 레몬즙 2 큰술, 레몬껍질 1/2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브리오슈 통식빵은 한쪽 옆면에 길이로 칼집을 깊게 넣는다. 2 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뒤 우유를 부어 잘 섞는다. 3 레몬껍질은 강판에 갈아 준비한다. 4 볼에 크림치즈, 꿀, 레몬즙, ③의 레몬껍질, 연유,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짤주머니에 넣는다. 5 ①의 식빵 칼집에 ④의 짤 주머니를 깊숙이 넣고 적당량을 짜 넣는다. 6 ⑤의 식빵을 ②의 달걀물에 담가 충분히 흡수되도록 재운 다. 달걀물이 남으면 식빵 위에 끼얹어가며 흡수시킨다. 7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⑥의 식빵을 올려 앞뒤 로 살짝 굽는다. 8 ⑦의 식빵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12분간 한 번 더 굽는다. Tip 달걀물을 만들 때 바닐라에센스나 인스턴트커피를 조금 넣으면 더욱 맛있는 프렌치토스트를 즐 길 수 있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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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4년 11월 13일 (목)

생·활 / 문·화

슬픔은 가장 오래 지속되는 감정…왜 그럴까?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가네...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 (Jean Paul Egide Martini)의 가곡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가사가 잘 말해줍니 다. 기쁨은 오래 가지 않고, 슬픔은 오랫동 안 남는다는 것을. 모든 감정에는 지속시간이 있습니다. 종교 에서 말하는 ‘영원한 행복’이란 것은 천국이 나 열반 상태의 것이지, 지상에서는 존재하 지 않습니다. 우리가 ‘칠정(七情)이라 부르 는 기쁨과 성남, 슬픔과 즐거움, 사랑과 미 워함, 욕심, 즉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 惡慾)의 감정들도 모두 시간이 지나면 사 라지고, 때로는 이것에서 저것으로 바뀌어 변화무쌍합니다. 수많은 감정 가운데서도 특히 사람의 마 음에 오랫동안 남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앞서 운을 떼었으니 짐작하셨겠지만, 슬 픔입니다. 벨기에 루뱅 대학(University of Leuven)의 필리페 베르뒨(Philippe Verduyn)과 사스키아 라브리센 (Saskia Lavrijsen) 두 사람은 인간의 여러 가지 감 정들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특히 슬픔 이 더 오래가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연구 해 학술지 ‘동기와 정서(Motivation and Emotion)’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고등학생 233명에게 최근 일어 난 감정적인 사건을 떠올리도록 하고, 그 감정이 얼마나 유지되었는지 조사했습니 다. 또 이 학생들이 이런 감정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했습니다. 그러자 재 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끄러움과 놀라움, 공포와 역겨움, 지루 함과 짜증, 안심 등 27가지 감정 가운데 가 장 오래 지속된 감정은 슬픔이었습니다. 슬

픔은 다른 감정보다 최고 240배나 더 길게 이 어졌습니다. 반면 부끄러움이나 놀라움, 공포 나 짜증 같은 느낌은 아주 짧게 지나갔습니다. 지루함은 어떨까요? 얼핏 ‘오래 간다’고 느낄 법한 감정이지만, 조사 결과 사실 지루함은 금 방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지루할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 껴지지만, 사실 이 감정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 다”고 말했습니다. 단지 마음의 착각일 뿐이 란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당연해 보이지만 중요한 결론을 하 나 내렸습니다. 짧게 지속되는 감정은 상대적 으로 중요성이 낮은 사건들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고, 감정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그 사건이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 서 슬픔은 오래 갑니다. 사람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 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더 많이 생 각을 거듭하고, 회상합니다. 따라서 이 때문에 그 일에 대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유지·강화된다고 연구팀은 해석했습니다. 여기서 슬픔과 다른 감정의 차이가 드러납 니다. 이별의 슬픔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면 그 사건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떠올리는 과 정에서 그 슬픔이 더욱 깊어질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로또 당첨 같은 기쁨의 감정은 어느 정 도 시간이 지나면 그걸로 끝나지, 몇 달이 지 난 뒤에도 계속 ‘내가 로또에 당첨됐어!’ 하고 떠올리는 경우는 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 욱 그 차이가 자명해집니다. 베르뒨은 “감정은 높은 수준의 반추행위 (rumination)와 연결돼 오래 지속된다”고 설 명했습니다. 슬픔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특히 오래 가는 것은 우리가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큰 폭으로 평상심을 흔들고, 그 충격의 여파가 남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이들의 연구를 들여다보면 사람은 슬픔에 취

영국생활

어떤 얼굴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동료와 상사에게 '실력있는 사람'으로 인 정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건강하게 보이 는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연구팀 은 148명의 실험참가자에게 '같은 사람, 다 른 안색, 다른 이미지'의 사진을 보여준 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안색이 창백하고 덜 지적인 외모 ▲혈색이 좋고 건강해보이지만 덜 지 적인 외모 ▲안색이 창백하고 지적인 외모 ▲혈색이 건강해 보이고 지적인 외모 등 프 로그램으로 조작한 동일인의 사진 4장을 받

약하도록 태어난 생물처럼 느껴집니다. 사실이 그런 것을 어쩔 도리는 없겠지요.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고, 허수경 시인은 ‘ 탈상’에서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하고

았으며, 자신이 속한 회사의 CEO로 누구를 뽑을 지를 결정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의 69%가 지적인 외모 보다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CEO 에 더 적합하다고 꼽았다. 즉, 안색이 창백 하고 지적인 외모의 사람에 비해 덜 지적이 지만 혈색이 좋고 건강해 보이는 외모의 사 람이 더 실력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는 것. 연구팀은 "장차 리더가 되려는 목표가 있 다면 타인에게 건강해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이라면서 "정치인들이나 CEO들이 자신의 외모에 상당히 많은 시간 과 노력을 들이는 이유는 바 로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가 진 사람이 더 실력있는 사 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적인 느낌의 얼굴 은 중요한 직책을 맡기 위 한 추가적인 선택 항목이라 면, 건강한 외모는 이보다 더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 는 사람들이 건강, 지성, 매 력 중 어떤 특성을 은연중 에 선호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실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인 프론 티어스 인 휴먼 뉴오사이 언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 렸다.[서울신문]

반문했습니다. 슬픔을 딛고 더 큰 성취를 이뤄 낸다는 것은 인간의 주어진 본성을 이겨내고 얻은 값진 승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SBS 취재파일

성매수는 패가망신의 지름길 조선 중기 때 이조판서와 대사간을 지낸 송언신은 여자를 무척 좋아했다. 젊어서부터 "나는 반드시 1000명의 여자를 데리고 자겠 다"고 장담했던 그는 장안의 기방을 주름잡 은 한량이었다. 그가 평안도 관찰사로 재직하던 어느 날, 민심을 살피기 위해 시골에 내려갔다가 아 전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됐다. 아니나 다를 까, 아전의 부인에게 마음이 동한 그는 밤이 으슥해지자 여인네의 방으로 들어가 수작을 부렸다. 인기척에 놀란 아전의 아내가 도둑 이 든 줄 알고 소리를 치려 하자, 그는 아 낙의 입을 막고 "나는 관찰사라네"라고 말했 다. 아전의 아낙은 상대가 관찰사인지라 쉽 게 몸을 열고 말았다. 해서 관찰사의 위세 에 눌려 쉽게 곁을 준 아낙과 정조를 버린 아내를 데리고 사는 아전은 마을 사람들의 놀림을 당했다. 그러나 아전은 자신을 놀리 는 사람들에게 "우리 마누라는 예뻐서 관찰 사의 은혜를 입었지만, 네 계집처럼 못생긴 여인은 아마 관찰사가 침을 뱉었을 것이다" 라고 항변했다고 한다. 이처럼 권세를 이용한 간통은 오래된 악 습인데, 송언신이 활약(?)하던 조선시대에는 "종년 간통은 누운 소 타기보다 쉽다"는 속 담이 있을 정도였다. 권세를 이용해 간통을 일삼은 색한으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꼽을 수 있는데, 그는 장수들의 아내들을 호출해 얼굴이 반반하 면 강압적으로라도 취했다. 해서 그의 호출 을 받은 지조있는 여성들은 일부러 늙거나 추녀처럼 보이기 위해 화장을 엉망으로 하 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성으 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대의 절세가인이었던 호소가와 가 라샤는 뛰어난 기지로 히데요시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으니, 열녀로도 칭송이 자자하다. 그녀가 접견실에서 히데요시에게 절을 올렸는데, 순간 품 속에서 예리한 단도 하나가 '툭' 하고 다다미 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깜짝 놀란 듯 단도를 집 어들어 품에 넣고는 히데요시에게 결례를 용서 빌었고, 그의 굳은 지조를 확인한 히데요시는 자칫 강제로 범했을 경우 큰일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그냥 돌아가도록 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히데요시의 수청 명령을 받은 대다수의 여인들 은 권세 앞에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다고 한다. 한편 서양에서는 군주의 힘에 눌려 아내를 헌 상하는 남편을 '왕의 뻐꾸기 둥지'라고 놀렸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의 속성에서 연유한 별칭이다. 뻐꾸기 기질이 농후한 왕에게 아내를 바친 남편들은 "나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오직 국가의 안녕만을 바랄 뿐 이다"라고 변명을 했는데, 루이 14세에게 아내를 '정부'로 제공(?)한 수비즈 공작은 아내가 왕과 동침하는 동안 코를 골며 자는 척했다고 한다. 권력으로 처녀나 유부녀를 농락하던 악습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바로 금권(金權)을 이용한 매매춘이다. 더구나 소녀 매춘을 일삼는 대다수의 남성들이 회춘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데, 소녀 매춘의 희생자는 성에 대한 폭력성을 느끼고 가혹한 정신적 상처를 받게 된다.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일생 동안 정상적인 성행위를 하지 못하는데, 성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으로 인한 불감증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녀 매춘은 한 여성의 일생을 망치는 잔혹한 범죄라 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삼가야 한다. <김재영 | 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 출처 | 스포츠경향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이웃을 위한 섬김의 몫 - 오병이어의 법칙 동물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갑 니다. 자기 존재를 보존하기 위해 주어진 본 능대로만 살아갑니다.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 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먹을 것이 없다면 최 악의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말 속담에 삼일 굶어 남의 담장을 넘지 않을 사람이 없다 했습니다. 본능적으로 살아간다면 그 말은 사실일 것입니다. 동물의 먹거리는 주 어진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아프리카 초 원의 맹수들에게 먹거리는 세상에 넘쳐 납 니다. 그들은 현실적인 배만 채워지게 되면 됩니다. 저축하는 일도 없으며, 잡은 먹이를 이웃과 나눠 먹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려함이나 섬기는 일이 그들에게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 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 인간 안 에 스며져 있습니다. 눈물 흘리고, 베풀어 주 고, 내가 먹어야 할 것이지만 절약하여 이웃 을 위해 나눠주고, 심지어는 사람을 위해 목 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의 형상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삼일을 굶

었다 할지라도 남의 담장을 넘지 않게 됩니다. 인간은 동물의 속성과 같은 것이 많습니다. 그 러나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형상의 본질이 있으며, 거룩한 가치를 추구하게 됩니다. 오늘 한날에만 만족하며 사는 것이 아니 라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은 희생할 수 있는 깊이와 넓이만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며 그러한 가 치와 의미는 결국 하나님의 형상을 이 땅에 실현 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입니다. 행함이 없다는 것은 내 것을 이웃에게 나눠 줄 수 없는 욕심에 대한 결론입니다. 성경 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다.” (행20:35) 주는 자의 기쁨, 베푸는 자가 받는 영적, 심리적 안정과 평안은 베풀지 않은 사람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은혜 입니다. 주는 것이란 내가 쓰고 남은 잉여의 것 을 주기보다는 내 삶을 절제하고, 내가 써야 할 것을 아껴서 나누어주는 것이 더 값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웃을 위해 구제하자, 선교하자라고 말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받아들 이게 됩니다. 내가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이웃 을 생각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의 형상으로 지음 받아서 하나 님을 닮은 사람으로 살아 가야 는 영적인 존재이지만 행동하는 것은 마치 동물적인 본능에 의존 하게 됩니다. 창고에 물건이 쌓여져 있고, 은 행잔고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웃 을 위해 베풀어 주고 제3국으로 선교헌금을 보낼 수 있다고 착각 하게 됩니다. 그러나 창고에 쌓아 놓고 사는 사람들은 이웃을 위한 배려함, 섬김의 마음은 지극히 작 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러 한 본능적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야고보서에는 “제물은 썩었고 녹 이 슬었다.” (약5:1-5) 말씀하고 있 는 것입니다. 재물을 쌓은 것에 대한 본능적

인 고정관념의 생각의 틀을 깨트려 버리면 우 리는 얼마든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 수 있 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분명 자존심 을 팔아가며 땀 흘려 모은 것이지만 그것에는 반드시 이웃을 향한 몫이 들어있음입니다. 생각 이 가난하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동물적 감각 이 살아나서 움켜잡으려고만 하게 됩니다. 생각 을 열면 지금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베푸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데이비드 플랫’의 래디컬에 서 부에 대한 통계는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에 게 던지는 핵폭탄과 같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가 부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마도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라, 수도꼭지만 틀면 맑은 물이 콸콸 나오고, 더위와 추위, 이 슬을 막아줄 집이 있고, 입을 옷이 있으며, 먹 을 음식과 타고 다닐 교통수단(대중교통이라도) 까지 있다면 세계를 통틀어 상위 15퍼센트 안 에 드는 부유층이다.”(데이비드 플랫 / 래디컬 pp158-159 / 두란노2011)) 베푸는 일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 셔서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십니다. 떡 덩이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한 어린 아이 의 점심 도시락에 불과합니다. 영국 돈으로 환 산한다면 약 5파운드 정도가 될 것입니다. 햄 버거나 감자 칩과 콜라를 먹을 수 있는 금액입 니다. 백성들은 들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 했습니다. 아무리 말씀이 위대할지라도 육체의 본능은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 때 예수께서 제 자들을 시험하셨습니다. 모인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신 것입니다. 그 때 모인 사람들은 장정만 5천명이었습니다. 어린아이, 여성과 노인 을 합하면 적어도 1만 명 이상 되었을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 중에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 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빌립입니다. 이 사람들 을 먹이려면 각 사람에게 조금씩 걷을지라도 200데나리온이 부족하다 했습니다.(요6:7) 1데 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입니다. 굉장히 큰 돈입니다. 부자들에게 200데나리온은 작은 금 액일지라도 하루 노동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 게는 200명의 품삯은 작은 소읍 도시를 살려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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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원 목사 KCA 총무 예수마을커뮤니티 교회 담임 수 있는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설령 그 돈 이 있다 할지라도 그 많은 인원을 먹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공장규모의 식당은 존 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늘 의 법칙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입니 다. 월세도 내야하고, 공과금도 밀려 있는데 선교하는 일, 이웃을 돕는 일을 부자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너희들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많은 것을 드려서 자기 이름이나 명예를 내세우기 보다는 일용할 양식을 드리는 것 입니다. 그것이 주님께 드려졌을 때 만 명이 배불리 먹고 남게 되는 것이 하늘의 법칙입 니다. 주님의 제자 중 안드레는 한 아이의 도 시락인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인 오 병이어를 주님께 가지고 나왔습니다.(요6:9) 한 끼의 식사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평 범한 식사라면 5파운드일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이라면 몇 십 파운드를 낼지라도 아까워하지 않게 됩니다. 오병이어는 이웃을 위한 섬김의 몫입니다. 내가 먹어야 할 절대 절명인 한 끼 식사를 절약해서 이웃을 위해 드려졌을 때 그 작은 것에 주님의 능력이 임 재하시면 한 민족을 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지역을 살려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먹는 한 끼의 식 사는 단순한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한 민족 의 식사가 그 안에 내포되어 있으며, 만 명 이 상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내 뱃속에 채워 넣는 욕망의 식사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병이어는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 노숙자 라 할지라도 드려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섬김 의 마음이 없어서 못 드리는 것이지 없어서 못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마음 다해 드려진 내 인생의 한 끼 식사가 지구 반대편 의 한 모퉁이에서는 생명을 살려내고 복음 을 전파하는 일에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로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법칙, 그것은 이웃을 향한 섬 김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그 몫을 통하여 나 라를 살리고 민족을 살려 내시는 기적을 베 풀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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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노홍철, 음주운전 "불법주차 피하려 차량 이동" 방송인 노홍철(35)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불법 주차를 피하려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노홍철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 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 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 발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음주 측 정을 요구했으나 한번 거부한 뒤 채혈검사를 통해 측정하겠다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운전자는 호흡 측정과 채혈을 통한 측정 두 가지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 할 수 있다. 호흡 측정을 4차례 거부하면 '측정 거부'이지만 한 차례 고사한 뒤 채혈 측정을 선택했다면 '측 정 거부'가 아니다. 또 경찰은 노홍철이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

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경찰은"당시 노홍철씨 가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 주차 된 차량은 옮겨달라는 요 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하기 위 해 20m~30m 정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이날 오후 MBC를 통해 "금일 새벽 음주운전으 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 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 죄드린다"며 "순간의 잘못된 판 단으로 나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 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 다"며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 송하다"고 덧붙였다.[스포츠동아]

김태원 "발달장애 아들, 안 태어났으면 난 계속 철부지" 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발달장애를 겪고 있 는 아들 우현 군으로 인해 자신이 성숙해졌다 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KBS 1TV '사랑의 가족'에서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난 아마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아들의 자폐 증세를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명인이라면 갖고 있는 장애나 아 픔을 공개해야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작 은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아들이 15살인데 지금도 눈을 안 마 주친다. 굳이 눈을 맞추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 낀다"고 했다. 또한 "아내가 장애인 가족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자폐아보다 철부지 부모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자 하는 캠프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태원이 속한 록밴드 부활은 지난 8월 새 보컬 김동명을 영입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 는 곡인 '사랑하고 있다'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 다.[스타뉴스]

영국생활

정우성, 바쁘다 바빠…네팔 이어 13일 런던 출국 배우 정우성이 배우와 제작자, 심사위원 류한다. 그는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배우 오유진과 함 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3일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자격으 께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우성은 13일 다시 영 로 네팔로 출국한 정 국 런던으로 떠난다. 정 우성은 귀국하자마자 우성은 지난 6일 개막 곧바로 국내 일정을 한 제9회 런던한국영화 소화한다. 제에 K-포커스:배우 섹 정우성은 유엔난민 션 배우로 선정돼 '감시 기구 한국대표부 명 자들', '무사', '내 머리 속 예사절 자격으로 네 의 지우개' 등으로 관객을 팔의 난민 캠프를 찾 만난다. 그는 런던 현지를 아 난민들이 처한 실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등 상을 직접 보고 알리 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 위해 나섰다. 그는 런던에서 돌아온 후에 사진작가 조세현, 한 도 정우성은 촬영을 마친 국대표부 더크 헤베 '나를 잊지 말아요'의 후 커 대표와 함께 네팔 반작업과 연말 각종 행사, 다막 지역의 난민촌 화보 등 일정이 남아있다. 과 카트만두의 난민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 배우 정우성이 네팔 어린이들과 함께한 순간 특히 정우성은 처음으로 귀국하자마자 정우 이 공개됐다. 사진작가 조세현 씨는 트위터를 통해 네 제작자로 나서는 '나를 잊 팔 다막 지역에 위치한 난민촌과 수도 카트만두의 난 성은 곧바로 아시아나 민 가정 등을 방문한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 지 말아요'에 심혈을 기울 이고 있다. [스타뉴스] 단편영화제 심사에 합 개했다.[TV리포트]

션, 어반애슬론 완주 기념 연탄 8천장 기부 가수 션이 도시 장애물 달리기 대회인 어반애슬 론 대회에서 완주, 연탄 8000장을 기부했다. 션은 8일 오전 11시 서 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 린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에 출전했다. 션은 이날 저지 바리케 이드, 마인드맵, 몽키 비 즈니스 등 경기장 안팎과 홍제천 일대 8km에 설치

된 8개의 장애물을 가뿐 히 완주했다. 션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만원의 기 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션은 지난해부터 1km 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 만km를 달려 1억원을 기 부한다는 계획을 세워 이 를 실천해오면서 각종 달 리기 대회에 출전해 왔다.[ 스타뉴스]


방·송 / 연·예

THE UK LIFE

곽정은 "마녀사냥 피해자 되지 않겠다"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SBS 예능프로그램 '매 직아이'에서의 수위 높은 발언으로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오르자 이에 대해 "마녀사냥의 피 해자가 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단지 성적인 욕망에 대해 발언했다는 이유로 나와 내 일을 매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도 사과할 생각이 없다. 잔다르크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나 는 다만 나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라며 "성적인 금기에 억눌려 건강하게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회에 서 섹슈얼한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고 말한다 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 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이성적이고 무논리한 마 녀사냥의 피해자가 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장 기하 씨를 두고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라고 한 부분이 편집없이 방영된다면, 비난 발언이 생겨날 것과 뭇 인터넷 신문들이 경쟁적으로 기사를 써 올리는 상황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 다. 여성이, 그것도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감히 성적 욕망과 관련한 발언을, 한 멋진 남성에게 하는 일이란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한 일이었을 것이니까. 이보다 더 좋은 먹잇감이 또 어디있 을까"라고 적었다. 또 그는 "섹시한 남자 장기하’라고 말하면 올 바른 표현이고,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 장기하’ 라고 말하면 무조건 옳지 못한 표현인가? 발화 의 맥락을 무시한 채 무조건 성희롱이라는 표

현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야말로 묻고 싶다. 앞 뒤 안가리고 한 사람의 직업적 발언을 폄하한 것이야말로 ‘희롱’이 아니냐고"라며 자신의 생 각을 글로 나타냈다. 이어 그는 방송 이후 장기화와의 일화를 언 급하며 입장을 밝혔다. 곽정은은 "자 이제 ‘성 희롱’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이성에 게 상대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적으로 수치심 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일.’ 그러므로 내 가 아무리 긍정적 찬사를 의도했다고 해도 그 찬사를 들은 당사자가 불쾌해 했다면 그 행동 은 백 번이라도 사과해야 마땅하다"면서 "‘팩 트’는 이것이다. 기하 씨는 나의 그 발언에 대 해 유쾌하게 받아들였으며, 녹화 다음날 기하 씨가 고맙게도 자신의 신보 발매 기념 서울투 어 콘서트 현장에 초대를 해주어, 나는 남자친 구와 함께 그의 공연을 즐기고 돌아왔다는 것. 이후에라도 만약 ‘곰곰 생각해보니 그 때 불쾌 했다’고 그가 이야기한다면 나는 사과할 것이 다"라고 게재했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4일 방송된 '매직아이'에 서 장기하에게 "보면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말수 도 적어 보이는데 노래할 때 몸에서 나오는 폭 발적인 에너지가 있다.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 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고 말하거나, 로이 킴에게는 "순수해 보이는데 키스실력이 궁금 한 남자"라고 이야기했다. 방송 이후 그의 발 언은 선을 넘었다는 비판과 함께 성희롱 논란 으로 커져갔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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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 노래 부른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당해 가수 이승철이 일본의 입국 거부를 당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철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 봅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이승철이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됐다고 전했다.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 절당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 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며 “특 히 아내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 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8월 14일 광복절을 하 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 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 는 노래인 ‘그날에’ 등을 부른 바 있다.[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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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국 전통 방식'으로 약혼 알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소 전통적인 방식으 로 약혼을 알렸다. 5일(현지시간) 베네딕트 컴 버배치 측은 영국 런 던 타임지 경조사란 을 통해 영화 제작자 겸 배우인 소피 헌터 와의 약혼소식을 전 했다. 이는 영국에서 약혼을 알리는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베네딕트다운 선택 이었다는 평이다. 해당란에는 "완다 벤담과 티모시 컴버배치 의 아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캐서린 헌터와 찰스 헌터의 딸 소피가 약혼한다"고 적혀있다. 현지 매체는 "전통적인 방식이다"라며 베네딕

트 컴버배치의 센스에 찬사를 보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소피 헌터는 2009년 개 봉한 영화 ‘버레스 크 페어리테일’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 한 것으로 전해졌 다. 베네딕트 컴버 배치와 소피헌터 는 6월 프랑스오 픈 테니스대회에 서도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소피 헌터는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수재로 영 화와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는 배 우 겸 제작자로 알려졌다.[리뷰스타]

영국생활

전설의 록밴드 AC/DC 멤버, 살인청부 혐의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AC/DC의 드러머 필 루드(60)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 고 있다. 6일(현지시간) 페어팩스뉴질랜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 루드가 두 남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정황이 포착돼 이날 오전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 가의 해안에 있는 필 루드의 자택을 급습, 수색한 끝에 살인 알선 및 예고, 필로폰 및 대마초 소지 등 여러 혐의로 루드를 체포 했다고 밝혔다. 호주 태생의 필 루드는 1975년에 AC/DC

에 합류, 1983년에 한 차례 탈퇴했지만 1994 년에 복귀한 이래 지금까지 이 밴드의 드러머 로 활동하고 있다. AC/DC는 지난 9월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 트인 말콤 영(61)이 치매로 시드니에 있는 병 원시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말콤 영 의 질병과 활동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체 설이 흘렀다. 이 당시 필 루드는 “아무 일도 일 어나지 않는다”고 일축했으며, 말콤 영의 동생 이자 기타리스트인 앵거스 영 역시 “결코 음악 을 관두는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C/DC는 곧 신보 ‘록 오어 버스트’(Rock or Bust)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15년에 는 세계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나우뉴스]

'세서미 스트리트' 방영 45년

베컴 둘째 로미오 베컴, 버버리 모델로 발탁 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로 미오 베컴이 버버리의 새 모델로 나서 화제다. 버버리 유튜브 채널이 공유한 영상 '프롬 런던 위드 러브'(From London with Love)라는 제목의 영상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버버리의 페스 티브 캠페인 영상이다. 로미오 베컴은 영상에서 깜찍한 미소와 춤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미오 베컴은 아빠인 데이비드 베컴과 엄마 인 빅토리아 베컴을 반 씩 닮은 외모로 눈길

을 끌고 있다. 한편, 올 초에는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런던의 한 커피숍에서 시급 2.68파운드(한화 4600원)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보 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스포츠경향]

美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인 자살로 공식 확인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 이 자살로 공식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 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월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티뷰론의 자택에서 숨 진 채 발견된 로빈 윌리엄 스는 8월 예비조사 결과와 똑같이 스스로 목을 매 질 식사했다고 결론 지어졌다. 시신에서 비정상적 약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

로빈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 인의 사회' '피셔 킹' 등의 작품으로 세 차례에 걸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1997년 영 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 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그는 골든 글로 브상을 6번, 미국 배우 조 합상을 2번, 그래미상을 4 번, 그리고 에미상을 2번 받았다.[MBN스타]

지난 1969년 미국에서 전파를 탄 이후 수많 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TV 프로그램 '세 서미 스트리트'가 10일(현지시간)로 방영 45주년 을 맞았다. 사진은 2008년 4월 이 애니메이션 의 캐릭터 '빅 버드'가 두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 어주는 모습.[연합뉴스]


THE UK LIFE

성형, 어디까지 해봤니… '베르사체 ' 변천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대표 이자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60)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완벽한 블론드 헤어와 구릿빛 피부, 검 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두툼한 입술로 유명한 그녀는 지나친 성형수술과 시술에 집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현 재까지의 얼굴 변천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1993년, 당시 37세였던 도나텔라는 평범 한 유럽 여성과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가졌 었다. 금발에 깊게 패인 눈, 그리고 도톰 한 입술과 빼어난 패션 감각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년 후인 1997년, 친 오빠이자 베르사체 브랜드를 세운 지아니 베르사체가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당시에 도 그녀는 40대에 맞는 매우 자연스러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짙은 메이크업과 보 톡스 시술로 '달라진 얼굴'을 선보인 그녀 는 이후 눈에 띄게 잦은 수술로 얼굴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본격적인 성형 중독 및 부작용을 앓은 것으로 추측된다. 입술은 갈수록 두터워졌고, 코와 눈은 지 나치게 부담스러운 형태가 됐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동일인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한 성형전문의는 "피부는 보톡스 와 레이저 시술을 매우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턱 아래쪽을 깎은 것으로 추정되 며 아마도 수 개의 임플란트를 심었을 가 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한편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독보적인 디자이너로서 전 세계 셀러브리티의 사 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현재 베르사 체 브랜드의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다.[ 나우뉴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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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 '에어울프' 주인공… 인생도 추락 지난 1980년 대 미국드라마가 우리나라 '안방' 을 장악할 때 스타덤에 오른 추억의 스타가 있 다. 바로 '에어울프'(Airwolf) 시리즈의 주인공 호크 역을 맡았던 잔 마이클 빈센트다. 에어울프를 끝으로 기억 속 저편으로 사라 진 그의 근황이 최근 미국언론의 보도로 전 해졌다. 미국 주간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는 최근 "올해 70세 노인이 된 빈센트가 한쪽 다리를 수술로 절단하고 궁핍한 삶을 살고 있 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지에 따르면 굴곡 많았던 그의 삶 은 에어울프를 마지막으로 날개 없이 추락했다. 1984년 첫 방송된 빈센트 주연의 에어울프는 큰 인기를 얻으며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 었다. 당시 그의 회당 출연료는 무려 20만 달러. 그러나 그의 고공비행은 마약과 알코올 중독

으로 추락을 거듭해 결국 빈센트는 에어울프에서 하차했다. 이후부터 그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 다. 지난 1996년과 2008년에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특히 1996년 사고에서는 일 부 척추뼈가 부러지며 목소리 마저 쇳소리로 변 해 배우로서는 치명상을 입었다. 최악의 수술은 2년 전이었다. 말초동맥 질환으 로 인해 그의 오른발 마저 잘라내야 했던 것. 또한 가정사도 편치는 않았다. 지난 1969년 이후 결혼 과 이혼을 두번이나 반복했으며 현재는 3번째 부 인 안나와 미시시피에서 살고있다. 빈센트는 "지금도 나는 알코올 중독자"라면서 " 술에 취해있지 않으면 이렇게 오래 이야기 할 수 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요한 것은 '나는 여 전히 개성있는 사람'으로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라고 덧붙였다.[나우뉴스]

제시카 비엘-저스틴 팀버레이크 부부, 부모 된다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비엘과 배우 겸 가수 저 스틴 팀버레이크 부부가 곧 부모가 된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제시카 비엘이 저 스틴 팀버레이크의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보 도했다. 앞서 제시카 비엘은 친구인 '인스타일' 편집장 아리엘 폭스만이 SNS를 통해 '비엘, 어 머니가 되는 걸 축하해'라는 글을 올리면서 임 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제시카 비엘-저스틴 팀버레이크는 5년간의 열 애 끝에 지난 2012년 10월 결혼했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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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구에로 "챔스 우승 전까지 이적은 없다"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의 공격 수 세르히오 아 구에로가 4년 남 은 계약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 루고 나서야 이 적을 생각해보겠 다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올 해 8월에 맨시티 와 재계약에 합의, 오는 앞으로 네 시즌은 더 팀에 남아 활약하게 됐다. 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맨시티에서만 8년이나 몸담는 셈이다. 그 8년 사이에 아구에로가 이루고 싶은 목 표는 바로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만일 이를 이루지 못하면 다시 재계약을 체결하고 우승을 이뤄낼 때까지 맨

시티에서 뛰겠다고 한다. 아구에로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남은 계약 기간 4년을 넘어서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 할 때까지 맨시티에 남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맨시티는 지난 시즌의 16강 진출이 챔피언스 리그 최고 성적이다. 매년 전력을 강 화하며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이번 시즌 32강 조별 라운드 네 경기를 치른 현재 2무 2패로 탈락 위험에 놓였다. 아구에로는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 한 명을 비난하는 게 쉬울 수도 있지만, 사실 팀 전원 에게 책임이 있다. 유럽 무대에서는 진정한 맨 시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남은 두 경기 에서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 그 러지 못한다면 역대 최악의 챔피언스 리그가 될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AS 로마를 반드시 꺾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골닷컴]

맨시티, 이번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데려올 수 있을까 맨시티가 이번에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올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마누엘 페 예그리니 감독 후임으로 과르 디올라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 라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끌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은 2009년과 2011년 유럽챔피 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해 부임 첫해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올시즌 정작 중요한 유럽챔피언스리 그에서 최악에 가까운 모습으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맨시티는 몇년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치키 베기

리스타인과 페란 소리아노를 데려온 이유도 과 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위한 정지작업이었다는 분석이 많았다. 맨시티의 관계자는 "베기리스타

인과 소리아노는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긴 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언젠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 약이 남아 있지만, 내년 여름 어떤 일이 생길지 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10년간 2승4무4패, 이란 열세 극복하라

슈틸리케호가 두 번째 출항에 나선다. 내 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목표 로 삼고 있는 한국대표팀으로서는 실전을 통해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 구대표팀이 오는 14일(요르단)과 18일(이란) 중동에서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이번 중동 2연전은 의미가 크다. 지난 10 월 첫 출항에서 파라과이(2-0 승)와 코스 타리카(1-3)를 상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 던 슈틸리케호의 ‘제대로 된 실험’ 무대이 자 ‘마지막 실험’이다.

요르단 역시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요르단 아랍어 전국일간지 ‘알 가드’에 따르 면, 잉글랜드 출신 레이 윌킨스 요르단 감독 (58)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겠 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서 74위로 한국(66위)에 이어 아시아 가운데 5위에 올라있다. “윌킨스 감독이 대표팀 소집 후 치열한 내부 경쟁과 한국전 투쟁심을 강조 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은 일본,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아 시안컵 D조에 편성됐다. 요르단은 최근 2무 3 패로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있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이란에게 열 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58년 도쿄에서 열 렸던 도쿄 아시안게임에서 5-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란은 A매치 기준 27 번을 만났다. 역대 전적은 9승7무11패, 한국 이 뒤지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956년 원년 대회와 1960년 2번 우승했다.[MK스포츠, 뉴스1]

카카, 결혼 9년 만에 충격 이혼… 이유는?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32)의 이혼 소식 이 전해져 충격을 주 고 있다. 브라질 언론들은 "전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 선수 카카가 4일 성명서 를 통해 이혼을 공식 인 정했다"고 전했다. 카카는 2002년부터 5살 연하인 카롤리네 셀리코(27)와 교제했다. 2005년 둘은 결혼에 성 공했고 이후 축구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자 리 잡으며 아들 루카와 달 이사벨라를 낳았다.

그러나 최근 카카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 을 결정하면서 둘 사이 가 급격히 멀어진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카가 가정 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한편 카카는 전 부인 카롤리네 셀리코와 작성 한 공동 성명에서 "이제 각자의 삶을 걷기로 했 다. 팬들과 언론이 애정 과 관심을 갖고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스포탈코리아]


스·포·츠

THE UK LIFE

'28년 전 맨유 입성' 퍼거슨, 계약건 베스트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명장 알 렉스 퍼거슨 전 감독(72)에게 경의를 표했다. 맨유 공식 페이스북은 28년 전 퍼거슨의 맨 유 부임 첫날을 기념했다. 퍼거슨은 지난 1986 년 11월 6일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 각국 의 언론들은 퍼거슨을 추억했다. 올 시즌 맨유 가 부진한 탓에 팬들 사이에선 그에 대한 그 리움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 스포트’는 퍼 거슨 감독 시절 최고의 계약 10건을 조명했다. 1위는 피터 슈마이켈(50)이 선정됐다. 슈마이 켈은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칭송 받는다. 브뢴드비 소속이던 그는 1991년 100 만 파운드 이하의 저렴한 몸값으로 맨유에 합 류한 후 당대 최고의 골키퍼로 명성을 날렸다. 에릭 칸토나(48)가 2위를 차지했다. 리즈 유 나이티드에서 뛰던 그는 이적료 120만 파운드 를 기록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불과 5년밖 에 뛰지 않았지만, 당시 맨유는 4차례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악동이었으나 영리한 리더 였으며 승부사 기질도 남달랐다. 3위는 로이 킨(43)이다. 1993년 노팅엄 포 레스트FC에서 맨유로 이적한 그의 이적료는

375만 파운드. 퍼거슨 체제하에서 그의 리더 십은 유독 빛났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맨유 의 리그 우승 7회, FA컵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1998-1999시즌 트레블)을 지휘했다. 구단 역 사상 가장 훌륭한 주장으로 꼽힌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가 뽑혔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2003년 포르 투갈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친선경기 후 곧바로 호날두 영입을 시도했다. 호날두의 몸값은 1225 만 파운드에 달했다. 그는 맨유 시절 292경기 에 나서 118골을 터뜨렸다. 2000년대 맨유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그는 이후 6800만 파운드 의 몸값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웨인 루니(29·맨유)가 5위에 올랐다. 루니는 ‘전설’ 보비 찰튼(249골), 데니스 로(237골)에 이어 구단 역사상 통산 최다골 3위(219골)를 기록 중이다. 퍼거슨 전 감독은 2004년 에버 턴에서 뛰던 그를 데려오는 데 3000만 파운드 를 지불했다. 네마냐 비디치(33·인터밀란)와 뤼트 판 니스 텔로이(38)가 뒤를 이었다. 비디치는 스파르타 크 모스크바에서 한 시즌을 뛴 후 맨유에 합류 했다.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였다. 터프하면서 도 전사적인 수비수로 유명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38)는 퍼거슨 전 감 독이 PSV 아인트호벤에서 1900만 파운 드에 데려왔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9경기에 나서 무려 150골을 넣었다. 맨 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 상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8위는 퍼디낸드(36·퀸즈 파크 레인저 스)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지난 2002 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3000만 파운드를 주고 퍼디낸드를 영입했다. 당시 거의 최 고 이적료였지만, 결과적으로 그만한 값 어치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디치와 퍼 니낸드의 수비조합은 EPL 역사상 최강 으로 불린다. 그는 12년간 맨유의 6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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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 확정… 통산 3번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제 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가 슴에 세 번째 별을 새겼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제 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제주와 의 경기에서 레오나르도 와 이승기, 이상협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했다. 22승8무5패(승점 74) 로 1위를 지킨 전북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 관없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 북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이다.

반면 제주는 13승12무10패(승점 51)로 4위에 머 무르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어려 움을 겪게 됐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K 리그 클래식 3위까지 주어진다.[스포츠투데이]

'베컴 장남' 브루클린, 아스널과 계약 영국 축구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 루클린 베컴이 아스널에 입단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복수 언론이 10 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브루클 린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아스널이 영입에 성 공했다.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라고 보도했다. 15세의 브루클린은 최근 아스널에서 테스 트를 받았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것 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관계자는 "브루클린 은 매우 재능이 있는 선수이고 훈련 과정 에서 뛰어난 모습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이후 장기 계약 가능성도 충분하

다. 아스널 관계자 는 "(계약이 끝나 는) 내년 여름, 브 루클린과 재계약 하기 위해 큰 돈 을 준비할 수도 있 다"고 잠재력을 높 이 평가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데이비드 베컴은 1999년 맨유 트레블 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고 당시 발롱도르 2위까 지 수상했다. 잉글랜드 주장을 오랫동안 역임하 기도 했다.[골닷컴]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9위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1)가 랭크됐다. 퍼거슨 전 감독은 1996년 노르웨이 몰데로부터 솔샤르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160만 파운드였 다. 그는 199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 에르 뮌헨과의 경기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그의 결승골로 맨유는 31년 만의 유럽 챔피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

고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마지막은 에드윈 반 데 사르(44)가 장식했다. 지난 2005년 퍼거슨 전 감독은 34세의 반 데 사르를 풀햄으로부터 끌어들였다. 당시 반 데 사르는 나이가 많은 터여서 퍼거슨 전 감독은 결단이 필요했다. 그러나 반 데 사르는 슈마이 켈 이후 맨유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퍼거슨 의 안목이 빛났던 순간이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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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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