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호 2014년 11월 20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기름값은 왜 떨어질까? 기름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한때 리터 당 140펜스에 육박했던 영국의 휘발유 가격이 지금은 125펜스 이하로 떨어졌다. 디젤유 가격 도 130펜스 이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휘발유 가격이 120펜스 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크리스마 스 때보다도 10퍼센트 낮은 수준이다. 경기 침 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에게 유가 하락은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 격은 지난 11월 14일 배럴당 76.76달러까지 떨 어져 4년래 가장 낮았다. 브렌트유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30퍼센트나 가격이 떨어졌다. 기름 값이 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일까? 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에너지 수 요가 줄어서 기름값이 하락하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으로 유럽 경제의 구심점인 독일의 수출 이 감소하면서 유럽 경제 회복 전망에 빨간불 이 켜졌다. 일본도 엔화 약세로 대기업의 수출 은 잘 되지만 소비세 도입 이후 국내 소비는 움 츠러들었다. 아베가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해 소 비세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 본 경제는 불황이 고착화될 가능성마저 제기 된다. 중국의 성장률도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
으로 알려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름값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기름값이 떨어지자 자체 수 요와는 무관하게 엄청난 양의 에너지 도입 계 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 서 에너지 가격이 떨어졌다는 순수 경제 논리 로 지금의 기름값 하락을 온전히 설명하기는 어려운 이유다. 또 하나의 이유로 제시되는 것은 셰일(지하 암반) 사이에 스며든 가스와 기름을 프레킹이 라는 파쇄 압출 공법으로 뽑아내는 이른바 셰 일 가스의 시장 점유율 증가를 막으려는 사우 디의 견제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금 가격 하 락을 주도하는 산유국은 사우디다. 미국에서는 프레킹으로 뽑아내는 셰일 가스 생산이 늘어나 면서 미국이 사우디를 제치고 세계 제1의 산유 국인 사우디아메리카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는 전망마저 나온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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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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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1면에 이어] 그러나 미국산 셰일 가스는 아직은 수출보다 는 미국 국내에서 대부분 소비된다. 게다가 중 동에서 적대적 환경에 둘러싸인 사우디가 미 국을 견제하려고 미국에 밉보이는 위험을 감 수하면서 유가 급락이라는 무리수를 둘 수 있 으리라고 믿기는 어렵다. 미국의 묵인이나 양 해 없이 사우디가 국제 유가 질서를 뒤흔드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래서 제시되는 것이 경제 제재의 연장선 상에서 나온 러시아 죽이기라는 설명이다. 러 시아는 국가 수입의 절반 이상이 기름과 가스 수출에서 나온다. 러시아의 국가 재정은 에너 지 수출액에 크게 기댄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 령이 신흥재벌들에게 사유화된 러시아의 에 너지 산업을 국유화한 뒤 빠르게 러시아 경제 를 안정시킬 수 있었던 것은 2003년 이후 10 년 가까이 에너지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간 데 에 크게 힘입었다. 러시아는 일률적으로 법인세가 20퍼센트, 소득세가 13퍼센트로 세금이 아주 낮은 수준 이지만 안정된 에너지 수입원 덕분에 공산주 의가 무너진 뒤 거덜난 나라를 재건할 수 있 었다. 그러나 재정이 악화되면 다시 나라가 흔 들릴 수 있다. 소련이 무너진 것도 사실은 1986년 사우디가 갑작스러운 석유 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소련의 재정이 파탄난 데에 큰 원인이 있었다. 1985년 11월 배럴당 30달러였던 원유 가격이 반 년 뒤인 1986년 5월에는 12달러로 급락했 다. 소련은 당시에도 에너지 말고는 비공산권 세계에 팔 수 있는 물건이 별로 없었다. 유가 가 폭락하자 소련의 재정 수입은 바닥났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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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 레이건 대통령 집권 이후 주도한 군비 경 쟁에 맞서기 위해 국가 재정을 군수 산업에 쏟 아붓던 판국에 재정마저 고갈되자 소련은 버 티기가 힘들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1980 년대 후반에 들고나온 개혁 개방 선언은 사실 은 항복 투항 선언에 가까웠다. 러시아는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 수출액이 30% 줄어든 데다가 루블화 가치까지 지난 석 달 동안 25퍼센트 가까이 급락하여 이중 고를 겪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내다본다. 그러나 러시아가 소련처럼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중국과 손을 잡을 수 있어서다. 러시 아는 지난 5월 동부 시베리아에서 나올 천연가 스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매년 380억입방미 터씩 중국에 공급하는 4천억달러 규모의 계약 을 맺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서부 시베리아 산 천연가스를 해마다 300억입방미터씩 중국 에 제공하는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서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는 그동안 러시아 가 유럽에 주로 공급해온 물량이다. 러시아가 자원 부국이라고는 하지만 자원이 무한한 것 은 아니다. 천연가스의 중국 수출 물량이 급증 하면 유럽 수출 물량은 급감할 수밖에 없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크게 줄면 미국과 유럽연합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의 안정 적 확보를 내걸면서 영국을 비롯하여 유럽 대 륙 전체에서 프레킹 굴착 사업에 대대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프레킹은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심각한 환경 오염이다. 미국에서는 지금 무분별한 프레 킹 공사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주민 건강이 악화 되고 농사까지 불가능해지는 지역이 속출한다. 둘째 프레킹 시추공은 시간이 지나면 전통 적 방식보다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상당 수의 프레킹 시추공이 2-3년만 지나도 생산량 이 적게는 50퍼센트에서 많게는 90퍼센트까지 떨어진다. 사업성이 없는데도 프레킹이 굴러가 는 것은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돈을 투자은행 에서 빌려서 자꾸자꾸 새로운 구멍을 뚫으면 서 땜질을 할 수 있어서다. 미국의 사업 여건이 어려워지면 프레킹 회사들은 영국과 유럽으로 대거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프레킹의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양식 있는 영 국인들도 “믿을 수 없는” 러시아에 에너지 안보 를 맡길 수는 없다는 영국 주류 언론의 보도에 접하다 보면 프레킹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 설 공산이 크다. 그러나 러시아를 “믿을 수 없 는” 나라로 만든 것은 러시아 자신의 못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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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러시아가 못된 짓을 했다”고 BBC 와 가디언까지 포함하여 영국 주류 언론이 해 온 보도일 가능성이 더 높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쿠데타에 반대하여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독립 공화국을 선언한 동부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는 70년 전 나치의 침공과 포격으로 아녀자를 포함하여 수 십만명이 죽었다. 살아남은 아이들도 폭격 때 문에 학교에도 못 가고 지하실에 갇혀 지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지지를 받는 우크라이나 의 포로셴코 대통령은 얼마 전 지지자들 앞에 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에 가겠지만 거기(도네츠크) 아이들은 지하실에 갇혀 있 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도네츠크의 아이들 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다 수가 희생되었고 지금도 학교에 못 가고 지하 실에서 갇혀 지낸다. 70년 전 나치의 무차별 공격으로 학교에서 죽 어나갔던 도네츠크의 아이들처럼 지금의 도네 츠크 아이들도 나토를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 정 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공 을 차다가 죽어나간다. 그러나 BBC에서는 악 의 주범은 늘 러시아로 그려진다. 다시보기는 무료지만 BBC를 생방송으로 보려면 연간 145 파운드의 시청료를 내야 한다. 돈이 아까워서 가 아니라 진실을 알기 위해서라도 BBC 시청 을 조금은 유보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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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AI 확산… 영국 조류독감 발생 영국 요크셔 지방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 독감(AI)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와 메트로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는 해당 농장 부근을 통제를 하고 있으며, 농장의 모든 오 리를 살처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식품농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감염 확 산을 막기 위해 농장 반경 10㎞에 이르는 ( 출입)제한구역을 설정하고, 모든 가금류를 선 별하는 작업을 하는 등 즉각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조류독감이 어떤 종류인지는 확 인되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H5N1은 아니라 고 보도했다. 앞서, AP 통신은 16일 네덜란드 양계장에 서 AI가 발생해 전국에 가금류와 달걀 수송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중부 헤켄도르프의 양계장에서 고 병원성 H5N8 바이러스가 발견돼 당국이 15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에도 독일 동북부 메클렌부 르크-포어포메른주 하인릭스발더의 한 칠면 조 농가에서 H5N8 바이러스가 유럽 내 처 음으로 발견됐다. 올해 초 한국 등 아시아에서 유행한 H5N8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발생한 경로는 밝혀지 지 않았다.[노컷뉴스, 뉴스1]
주·요·뉴·스 영국생활 4 2014년 11월 20일 (목) 영국·아일랜드 팝스타 '에볼라 퇴치' 음반 발매 올해 적자에도… SC은행, 英본사로 1兆 빼간다 영국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지난 수년간 벌 어들인 수익금 중 1조1620억원을 배당금 형태 로 내년 3월까지 영국 본사로 송금하려는 계획 이 드러나 금융 당국이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한국SC은행은 뉴브리지캐피탈로부터 제일 은행을 인수한 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 례에 걸쳐 총 3010억원을 영국 본사(SC그룹) 로 송금했는데, 이번에 3배가 넘는 금액을 본 사로 보내려는 것이다. 12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올 하반기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중간배당으로 5360억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6260억원 을 배당하는 등 총 1조1620억원의 배당금을 영국에 보내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SC은행이 번 돈을 한국SC금융지주를 거쳐 한국SC금융지주의 모회사인 'SC동북아 (NEA)'로 보내는 방식인데, SC동북아는 홍콩 에 본사를 둔 SC그룹의 페이퍼컴퍼니로 영국 본사 소속이어서 한국SC은행에서 나간 배당금 이 영국으로 흘러들어 가는 구조이다. 금융 당국은 한국SC은행의 경영 실적이 악화
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SC그룹이 과거 에 한국에서 번 돈을 영국 본사로 송금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SC은행이 그동안 벌어 쌓아둔 수익금은 3조5000억원 규모이다. 하지만 SC그룹의 고(高)배당 계획에 대해 금 융 당국은 부정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11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올해 연간 적자를 벗 어나기 힘든 상태인데 대규모 배당을 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상황에서 고배당을 하는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선 SC그룹의 피터 샌즈 회장이 이례적으로 지난 7월 한국을 방 문하고, 주요 그룹 경영진이 한국을 찾아 철수 계획이 없음을 밝힌 데 이어 몽골·일본·한국 을 잇는 동북아 금융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 획을 공개한 것은 대규모 배당을 관철하기 위 한 전략적인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감독 원 고위 관계자는 "영업 실적도 좋지 않으면서 배당금만 많이 가져가려는 것은 문제"라며 "현 재 진행하고 있는 한국SC은행에 대한 정기검 사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엄정하게 대 처하겠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U2의 보노, 원 디렉션, 리타 오라, 에밀리 산데… 영국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팝스타들이 15일 오전 영국 런던 서부 노팅힐의 삼 스 튜디오 앞에 모였다. 서아프리카에 창궐 한 에볼라 퇴치 기금 을 조성하기 위해 결 성된 ‘밴드 에이드 30’ 프로젝트 때문이었다. ‘밴드 에이드’는 꼭 30년전 에티오피아 빈 곤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래 <두 데 이 노우 잇츠 크리스마스?(Do They Know It‘s Chiristmas?)>를 녹음했다. 당시에도 비 틀스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쟁쟁한 영국· 아일랜드 팝가수들이 참여했고, 에티오피 아 기근 해소 기금으로 800만파운드(약 138 억원)를 모았다. 당시 ‘밴드 에이드’를 기획했던 밥 겔도프 (사진)와 밋지 유르는 이번에는 에볼라 퇴 치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밴드 에이드 30’을 기획했다. 2004년 수단 다르푸르 내전 피
해자들을 돕기 위해 ‘밴드 에이드 20’ 프로젝 트를 꾸린지 10년만이었다. 이번에 녹음한 곡의 제목은 30년전과 같이 < 두 데이 노우 잇츠 크리 스마스?>였다. 다만 ‘서 아프리카’와 ‘에볼라’ 등 현재 상황에 맞게 일부 가사가 바뀌었다. U2의 보노는 스튜디오 에 도착해 “우리가 이런 일(녹음)을 하지 않게 되 길 바랐다. 우리가 이 일을 할 필요가 없을 때가 올 것이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음반 녹음에 대한 비 판이 나오기도 했다. 밴드 블러의 데이먼 앨반 은 채널4 뉴스에 출연해 “이같은 프로젝트는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다 아무 것도 남기지 않 고 터져버릴 수도 있다”며 “돈을 모으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돈이 다른 문제를 일으 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밴드 에이드 30’이 녹음한 곡이 담긴 음반은 17일 정식 발매된다. 음반 가격은 4파운드(약 6900원)다.[경향신문]
영국 도착한 '에볼라 구호' 정부합동선발대 "12월 초에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우리 보건인력이 에 볼라 환자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사전 협의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을 위한 정부합동 선발대를 이 끌고 13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한 정 진규(사진)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은 한국 파견단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가 선발대 활동의 목표라며 "12월 초 에는 시에라리온에서 한국 파견단이 에볼라 대응 활동 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합동 선발대는 14일 영국 정부와 보건인력 파견 문 제를 협의하고 나서 15일에는 시에라리온으로 이동한다. 선발대는 정 심의관을 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직원과 감 염내과학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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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음주사범에 전자발찌 감시제 추진 음주 사범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음주 여부를 감시하는 처벌제 도입이 영국에서 추진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과음과의 전 쟁'을 위해 내년 총선 공약으로 각종 음주 사 범에 대한 전자발찌 감시제 시행을 예고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음주 관련 범죄로 체포된 사람 들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실형을 받는 대신 음 주 여부 측정 기능을 내장한 전자발찌를 최대 120일까지 착용하게 된다. 전자발찌는 착용한 사람의 땀을 통해 30분 마다 음주 여부를 판독해 그 결과를 보호관찰 당국에 전송한다. 금주 명령기간에 음주 사실 이 적발된 대상자들은 벌금이나 실형 등 추가 적인 처벌을 받는다. 캐머런 총리는 과음문화 추방을 위해 2012 년 런던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전 자발찌 감시제를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머런 총리는 호주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 기간에 "알코올 관련 범죄로 매년 수십 조 파운드 규모의 비용이 발생하고 수백만 명 이 고통을 받는 폐단은 사라져야 한다"며 음주 범죄 척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미국에서 전자발찌 처벌로 음 주 사범의 재범률이 14% 감소한 전례를 들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서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 같은 감시제를 도입하면 연간 5천명 정도가 전자발 찌 착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연간 1천500만 파운드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경찰청의 버나드 호건-하위 청장은 "음 주 사범 단속과 체포에 드는 경찰력 낭비가 심 각한 실정"이라며 "사회 구성원의 음주량을 줄 일 수 있다면 청소년계도 등 사회 전체에 미치 는 혜택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로제타호 착륙 환호' 영국 과학자, 야한 셔츠 때문에 구설 우주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를 혜 성에 착륙시키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인 과 학자 매트 테일러가 필레의 성공적 착륙에 환호 할 당시 입은 셔츠 때문에 사과했다.
사진출처=가디언
셔츠에는 반누드 여성들의 각종 '요상한' 포즈 가 찍혀 있었다. 과학자들의 환호장면을 중계하는 TV화면에 그의 셔츠가 단연 눈에 띄면서 구설에 올랐다. 영국 가디언은 "유럽우주 국(ESA)이 머나먼 혜성에 로 봇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 지만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 는 불미스런 모습을 보지 못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비난여론이 들끓자 테일 러는 14일(현지시간) 수수 한 ESA 유니폼 차림으로 " 큰 실수를 했다. 여러 사람 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서울경제]
영국인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책' 1위는… 성경 영국인들이 가장 중요한 책으로 성 경과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1,2위 로 꼽았다. 영국 일간 가디 언은 설문조사업 체 유고브(YouGov) 가 진행한 출판사 폴리오의 북클럽 '폴리오 소 사이어티'의 조사에서 영국 성인 2044명 가운 데 37%가 성경을, 35%는 종의 기원을 '현대 세 계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그 뒤를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 시간의 역사'가 17%의 지지를 받아 3위, 알베 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15%로 4위 를 차지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14%), 만유인력의 원 리를 처음 알린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12 %), 소설가 하퍼 리가 미국 남부 지방의 인종
차별을 주제로 쓴 '앵무새 죽이기'(10%)가 5~7 위에 위치했다. 이밖에 이슬람 경전인 코란(9%), 아담 스미 스의 '국부론'(7%), DNA의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의 '이중 나선'(6%) 등이 차례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대상자들에게 책 제목 30개가 담 긴 목록을 주고 이 가운데 3개를 뽑도록 해 이 뤄졌다. 목록에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카를 마르 크스의 '공산당 선언' 등도 담겼다. 폴리오 소사이어티의 편집국장인 톰 워커는 " 이번 조사 결과는 각각 종교와 과학의 영역을 대표하며 20세기에 충돌을 빚었던 성경과 종의 기원에 담긴 생각을 이제는 우리가 모두 받아들 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코란이 8위를 한 것에 대해선 "최근 전 세계적 으로 벌어진 이슬람에 대한 논쟁과 상관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세계일보]
금융권 연봉 1위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9개월만에 25억' 하영구(사진)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권 '연봉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은 14일 하 전 행장의 보수가 한국 씨티금융지주 회장 몫을 포함해 올해 1~3분 기 25억1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지급이 이 연된 주식도 1만9091주여서 이를 모두 받 아 현금화할 경우 보수는 더 많아질 수 있 다. 하 전 행장에 이어 은행권에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5억4800만원의 소득 을 신고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3분기 10
억3300만원을 받았다. 한 회장은 성과연동주 식 최대 1만4585주를 2014~2017년 평가 결 과와 주가에 따라 받 을 수 있다. 은행장 중에서는 서 진원 신한은행장이 10 억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리처드 힐 전 한국SC은행장(9억9600만 원),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9억4700만원) 순이 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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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11월 20일 (목)
EU, 이민자 '복지관광' 제동… 반이민 규제 탄력 유럽사법재판소가 복 지혜택을 노리고 부유 한 유럽연합(EU) 국가 로 이주하는 '복지관광 (welfare tourism)'에 제 동을 걸고 나섰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사법재판소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 루마니 아 여성이 실업급여 지급을 거부한 독일 정부 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부의 결정이 정당했 다고 판결했다. 재판소는 구직노력을 하지 않 은 채 실업급여를 신청한 이 여성에게 독일 정 부가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정당하 다고 밝혔다. 재판소는 "경제적으로 불능상태 에 놓인 EU 시민들이 복지 지원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나라로 이주할 경우 해당국은 복지혜택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정부족에 시달리는 영국·독일 등 유럽 선 진국들이 이민자 복지축소 및 유입제한 등을 추진하는 상황에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각국 정부는 반색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복지관광'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며 "아주 상식적인 판결"이라고 밝혔 다. 독일 노동부도 "이제부터 EU 이민자들은 원칙적으로 경제적 자립능력을 갖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도 "EU가 거 주이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은 회원국의 사회복지 시스템에 공짜로 접근할 수 있는 권 리를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이번 판 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독일·영국·프랑스 등 사회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진 EU 선진국들은 가난한 동유럽 이민 자들의 유입이 갈수록 늘면서 복지재정과 일자 리 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올해 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민에게 EU 노동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주요국들은 이민자 규제강화 방안을 추 진했고 이에 따른 정치적 논란이 증폭됐다. 그 러나 이번 판결로 영국·독일 등의 이민자 복지 지출 축소방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파이낸 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분석했다. 영국은 EU 이민자에게 지급했던 실업 육아 수당을 축소하고 일자리 비자 발급을 거부당 한 이민자들에 대한 학생비자 발급을 금지하 는 등 이민자 규제정책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번 판결로 '거주이전의 자유 자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영국 정부의 입지는 축소됐 다고 BBC는 분석했다.[서울경제]
[세계가 본 한국]
中여성, 한국서 성형수술후 입국심사 통과 못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국에 성 형수술을 하러 오는 중국여성들 이 수술 후 상당히 달라진 얼굴로 귀국 시 공항 출입국심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이름과 여권번호, 병원이름과 체 류기간 등이 적힌 ‘성형 확인증’ 을 발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가 첫딸이 너무 못 생겼다는 이유로 남편 한국에 숙련의에게 성형수술 으로부터 이혼당하고 거액의 배상금마저 물 처지에 놓인 중국 여성의 성형 을 받기 위해 입국하는 중국 여 수술 전(왼쪽)과 후의 모습.[뉴시스] 성들은 쌍꺼풀 수술, 코를 높이는 수술 등 ‘서 구적’으로 보이게 하는 성형수술을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한국에 성형관광 을 갔다 귀국하는 중국 여성들이 여권 사진과 다르게 커진 눈과 높아진 코, 갸름해진 턱으로 인해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붙잡힌 여성의 착륙이 금지되고, 전투기 운항 등 군 훈련도 사례를 보도했다. 통제"되는 현상을 전했다. 이 여성은 철저한 확인을 거친 끝에 중국에 국민의 이 깊은 '배려'는 사실 어린 학생들 에 대한 '압박'을 상징한다. 영국 텔레그래프 입국하는 데 성공했지만 즉각 여권을 갱신하 는 "한국에서는 수능 성공이 좋은 대학, 나 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가 좋은 직장과 평생 삶의 질을 보장한다 상하이 훙차오 공항관계자 첸 타오는 “주로 고 믿는다"며 "이를 방해했다간 소송에 휘말 여성들이 큰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으면 여권 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과 얼굴이 다르고 붕대와 수술자국도 보 이에 대해 영국 네티즌은 "중요한 시험이 인다”고 밝혔다. 라지만 나라 전체가 비현실적인 통제를 하 데일리메일은 성형수술이 한국에서 매우 큰 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소음 같은 환경적 산업분야가 됐다며 중국 전역에 걸쳐 환자들 조건도 스스로 관리해야지, 앞으로 시끄러 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남으려고 하느냐" 또한 한국이 인구수 대비 성형인구의 급증으 는 댓글을 달았다. 로 세계적인 성형강국이라며 국제미용성형수 또 다른 네티즌은 "대입 시험에 대한 압 술협회를 인용했다. 박을 토로한 한국·중국인 친구들을 몇 명 이에 따르면 77명당 1명의 한국인이 성형수 알고 있다"며 "극심한 경쟁 때문에 고등학교 술을 받았으며 서울에 사는 19세에서 49세사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한국 친구도 봤다" 이 여성의 20%는 미용성형을 받은 것으로 나 고 했다.[조선일보] 타났다.[아시아투데이]
"大入 수능이 뭐기에… 출근 시간까지 늦추고 전투기도 못 뜨는 한국" "잠시 한국 학생들에 대한 동정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전국 1200여개 고사장에 꾹꾹 눌러앉은 65만명의 수험생, 이들을 둘러싼 기이한 (extraordinary) 국가적 침묵.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목요일(13일) 한국에서 수십만명의 인생을 결정하는 시험 이 진행됐다"며 대입 수학능력시험(이하 수 능)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른 아침 수험생에게 길을 양보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대부분 기업들은 이날 출 근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증시(證市) 개장 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다. 고사 장 입구 200m 전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되 고, 지각생을 데려다주기 위해 거리 곳곳에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배치된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가장 중요한 협조가 '국 민적 침묵(hush)'이라고 전했다. "영어 듣기평 가가 치러지는 35분 동안은 민간 항공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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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목)
통 큰 中… APEC회의 치르는데 13조원 써 중국이 지난 11일 폐막한 베이징 아시아·태평 를 만들기 위해 회의 기간 동안 베이징 지역 양경제협의체(APEC) 회의를 치르기 위해 무려 내 학교 휴교, 국영기업 휴가, 홀짝제 시행, 공 700억 위안(약 13조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무차 운행 정지, 인근 매탄 배출 공장 가동 금지 등의 조치를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실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700억 위안 중 상당수는 이번 회의를 위해 베 제 비용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 이번 APEC 회의를 위해 베이징 이징 인근 화이러우(懷柔)구 옌치후(雁栖湖)에 마련한 일명 ‘국제회의도시’(國際會都)를 건립하 도심에 들여놓은 새 화분은 50만개, 정상회 의 만찬 테이블에 올라간 식기 세트는 1인 는 데 사용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APEC 회의가 치러진 국제회의도시의 면적은 당 68개, 정상들이 입은 개량 전통 의상을 총 21㎢로 서울 용산구 크기와 맞먹는다. 대형 위해 동원된 바느질 명장은 60여명에 달했 국제회의센터, 호텔, 별장형 리조트, 골프장, 헬 다.[서울신문] 리콥터 이착륙장, 옌치후 탑, 전시관 등 대규모 시설이 들 어섰다. 이를 위해 인근 9개 마 을을 철거했으며 옌치후 호수 개조 사업, 고속도로 연결 사 업 등도 병행했다. 당국은 국제회의도시의 용 도로 APEC 회의와 2016년 주 요 20개국(G20) 회의를 적시 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 세계 각국 정상들이 지난 10일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집결'한 때 언급한 ‘APEC 블루’(APEC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이날 만찬에 쓰인 화려한 '국빈전용식기'를 소개했다. 황제를 뜻 하는 황색(금색)이 주를 이루는 이 식사도구는 1인당 무려 68개로 구성됐으며 현지 기간 스모그 없는 맑은 공기) 장인이 이번 APEC 정상회담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미국인 인질 참수… 희생자는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 이슬람국가(IS)가 또다시 미국인 인 질을 참수했다. 16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현지 언 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고 있 던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26) 을 참수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피터 캐식은 미국 특수부대 출신 으로 시리아 난민을 돕는 특수긴급 대응지원(SERA)을 조직해 시리아와 레바논 등에서 의료 구호활동을 펼
쳤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IS에 의해 납치됐다. 피터 캐식은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이다. 지난 2004년 육군에 입 대해 특수부대원으로 75연대에서 복무하며 지난 2007년에는 이라 크에서 파병생활을 하기도 했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가 행 해지며, 미국인으로는 3번째, 서 방국적자로는 5번째 희생자가 나 왔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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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얼굴 새겨진 '金' 칠한 아이폰6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 기가 높기는 높은 것 같다. 최근 러시아인 소유의 이탈리아 보석회사 카비아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금 칠'한 아이폰6를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무 려 16만 9000루블(한화 400만원)에 달하는 이 폰의 이름은 '슈프리모 푸틴II'(Supremo
Putin II). 도금된 이 스마트폰은 푸틴 대통령의 얼굴 과 러시아 국장(國章)이 뒷면에 함께 새겨져 있다. 금보다 싼 티타늄 버전(약 320만원) '슈 프리모 푸틴II'는 두번째 작품이다. 지난 6월 카비아 측은 아이폰5로 제작된 ' 슈프리모 푸틴'을 총 144대 한정판으로 내놔 며칠 만에 모두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했 다. 톡톡히 재미를 본 회사 측이 또다시 비슷한 상품을 내논 것. 그러나 이번에 는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지난 11일 푸틴 대통령실 대변인이 "대 통령의 이름과 초상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으름장을 놨기 때문. 이에 회사 측은 바로 다음날 "푸틴 대통령 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생 산을 중단했다"면서 "생산 재개는 돌아 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나우뉴스]
40대 男, 집안 정비 중 나무 막대가 머리를… 집안 정비 중이던 40대 남성이 넘어지면서 나무 막대기가 머리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폴란드 코닌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 12 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밀 포드윈스키(40)라는 이 름의 남성은 이날 집안 내부를 정비하던 중 길 이 15인치(약 40cm)짜 리 나무 막대기가 머 리를 뚫고 지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막대기 는 남성의 눈 옆을 뚫 고 들어간 뒤, 뒷목으
로 빠져나왔다. 다행인 점은 막대기가 카밀의 안구를 스 쳐 지나갔다는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막대 기가 뒤틀어졌다 면, 카밀은 평생 앞을 보지 못하고 살 수도 있었다.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은 "단지 막 대기를 자르고 빼 내는 차원의 문제 가 아니었다"며 "환 자의 눈에 이상이 없는 것은 그야말 로 기적"이라고 말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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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영국 남성, 父 시신 토막 내 TV 받침대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보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윈체스터에서 발생 한 끔찍한 살인사건과 관련 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단 로빈 슨(28)으로 알려진 남성은 작년 5월16일, 돈 문제로 자 신과 다투던 아버지를 흉기 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로빈슨은 칼 을 이용해 아버지의 시신을 토막 내고, 상자에 담아 보 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빈슨의 범행은 그의 아 랫집 주민이 화장실 천장으 로 새어나오는 분홍빛 액체 를 발견하면서 들통 났다. 이 는 로빈슨이 아버지를 살해
한 뒤, 화장실에서 시신을 토막 내고 현장을 치 우면서 피가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은 범 행 후 몇 주가량,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 미려고 숨진 아버지의 휴대전 화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빈슨의 범행이 충격적인 이유는 그가 아버지의 시신을 토막내고 이를 담은 상자 중 몇 개를 TV 받침대로 활용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신고를 받고 출 동한 경찰은 그의 집 캐비닛에 서 숨진 로빈슨 아버지의 머리 를 발견했다. 검찰 관계자는 “숨진 로빈슨 의 아버지는 키가 190cm가 넘 었다”며 “로빈슨에게 시신 해 체는 꽤나 버거웠을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재판은 3주 동 안 진행된다.[세계일보]
소까지 지어 지켜보는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말 27일과 이달 1일 연쇄적으로 벌어졌다. 저팅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매춘부 2명을 각 각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 들인 후 엽기적인 살 인을 저질렀으며 스스로 신고까지 하는 황당한 짓을 벌였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체포당시 저 팅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아파트에서 범행에 쓰인 칼과 음란기구까 지 함께 발견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수사결과 드러났다. 저팅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 으로 유수 금융회사를 거쳐 최근까지 홍콩 BOA 메릴린치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저팅 스스로 '사이코패스'라고 부르고 다 닌 사실까지 알려져 홍콩에서는 '브리티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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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만에 男→女로 "생각과 몸이 하나 됐다" 성전환 수술을 통해 ‘진짜’ 여자로 태어 난 트렌스젠더가 그동안 복잡했던 심경을 밝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사만 다 데닝(47)이라는 여성의 인생사와 관련 해 보도했다.
[英사이코패스의 미소] 피살자 최후의 문자 공개 "고약한 냄새… 나가고 싶다” 최근 홍콩에서 2명의 매춘부를 살해한 혐 의로 체포된 영국인 살인자의 '섬뜩한 미소' 가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 홍콩 동부법원에서 살인용의자 루릭 저팅(29)이 심리를 마친 후 경찰 호송 버스를 타고 떠나는 장면 이 언론에 포 착됐다. 홍콩 전역을 충격 에 빠뜨린 그 는 이날 재판 정 안과 밖에 서 마치 별 일 아니라는 듯 흐뭇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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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뱅커'(British psycho banker)라는 별칭까 지 붙었다. 이를 반영하듯 재판부는 저팅에 게 '정신 감정'을 명령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 지 재판을 연기했다. 홍콩언론은 "짧은 심리를 마친 저팅이 섬 뜩한 미소를 짓다가 법원을 떠났다" 면서 "정 상적인 재판이 이루어질지는 전문의의 정신 감정 결과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이트클럽에서 저팅을 만나 아파트 까지 따라온 인도네시아 태생의 피해자 세 넝 무지아쉬(29)는 살해당하기 몇 분 전에 친구에게 "정말 고약한 냄새가 난다, 여길 나 가고 싶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살해된 여성의 이름은 수마르티( 수마트라) 닝시(25)인 것으로 알려졌다.[나우 뉴스, 시사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데닝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 지 47년간 남자로 지내야 했다. 데닝은 ‘난 여 자’라는 내면의 목소리와 홀로 싸워야 했으며, 가죽 재킷과 오토바이 등으로 자신은 남자라 는 생각을 굳히려 애썼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를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데닝은 너무 힘들었던 나 머지 한때는 자살 까지 생각했다. 이후 데닝은 조카 에게 속내를 털어 놓은 뒤, 진짜 여 자가 되기로 결 심했다. 데닝은 4년에 걸친 호르몬 주 사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지난 9월, 국민건강보험의 지원을 받 아 성전환 수술을 받는 데 성공했다. 여자가 된 데닝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 다. 데닝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난 내가 여 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제야 내 생각 과 몸이 하나가 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어 “이것보다 더 좋은 생일선물은 없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데닝은 힘들었던 지난날을 공개했다. 그녀 는 “난 언제나 여자아이들이 있는 곳을 더 좋 아했다”며 “학창시절에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축구보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네트볼(여자들 이 하는 농구와 유사한 경기)팀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닝은 “다른 학생들의 괴롭힘 때문에 학교 를 몇 번이나 옮겼다”며 “난 언제나 홀로 시간 을 보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 람들과 있는 것이 결코 편하지 않았다”고 덧 붙였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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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컴퓨터 천재' 5살에 MS테스트 합격 불과 5살 나이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인 한 컴퓨터 전문가 자격증을 받은 소년이 화제 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기 술 자격증(MCP) 취득을 세계 최연소로 이뤄낸 컴퓨터 천재 소년 아얀 큐레시(6)에 대한 놀라 운 사연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미드랜드 카운티 코번 트리에 살고 있는 아얀 큐레시는 유난히 총명 하게 빛나는 눈이 인상적인 귀여운 소년이다. 큐레시는 얼마 전 버밍엄 시티 대학에서 진 행된 테스트에서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발매하 는 제품들의 설치, 구성,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으 로 큐레시는 불과 5살 11개월 때 이를 해냈다. 큐레시 등장 전까지 해당 부문 세계 최연소 기록은 파키스탄 소년 메로즈 야와르가 세운 6살이었다. 놀랍게도 큐레시는 약 5개월 정도만 교육을 받은 상태에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 공했는데 이는 큐레시가 컴퓨터 재능을 선천 적으로 타고났음을 암시한다. 큐레시의 아버지 이자 현역 IT 컨설턴트인 아심 큐레시(43)에 따 르면, 큐레시는 3살 때부터 컴퓨터에 타고난 감 각적 재능을 보였다. 큐레시는 또래 아이들이 게임화면에 신기해 할 때, 이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구조 자체에 흥미를 보였다. 이를 눈여겨본 아심은 아들에 게 윈도우 설치 및 제거 방법을 알려줘 봤고 다음 날 이를 잊지 않고 다시 해내자 아예 집 안에 따로 컴퓨터 연구실을 설치한 뒤 아들 을 교육시켰다. 지난 9월, 큐레시가 자격증 시험을 위해 버밍 엄 시티 대학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는 모두 어 른들만 있었다. 시험관 역시 “이렇게 어린 아 이가 과연 시험을 볼 수 있을까?”라며 우려했
지만 아심은 아들의 천재성을 굳게 믿고 있었다. 결국 이는 자격증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큐레시는 본래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州) 라 호르에서 태어났지만 IT 컨설턴트인 아버지와 영국 에서 의학교육 과정 공부를 준비 중인 어머니와 함께 2009년 런던으로 이주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큐레시는 본인 적성에 맞는 수학과 컴퓨터에 관련된 진로를 설계하고 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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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신과 최단신 만나… 키 차이만 2m 세계 최장신과 최단신인 두 사람 이 제10회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맞아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만났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거의 2m에 달한다. 최장신인 술탄 코센(31)은 터키 농부로 키가 2m51cm나 된다. 10살 때부터 거인증으로 키가 멈추 지 않고 자랐다. 지난 2010년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수술을 받고서야 성장이 멈췄다. 키가 55cm인 찬드라 바하두르 당 기(네팔·74)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 단신으로 기록돼 있다. 코센에 비해 키가 1m96cm나 적다. 그는 네팔 수 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500 여km 떨어진 시골 마을에서 농사 를 짓고 있다. 코센은 "당기와 만나 기쁘고 놀랍
"아이코, 서는 걸 깜빡했습니다"… 기관사의 아찔한 실수 영국의 한 기관사가 실수로 정차할 역을 지나치는 실수를 저질 러 승객들의 비난을 받 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 은 런던에서 발생한 기 관사의 실수와 관련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 일(현지시각) 저녁 빅토 리아역을 출발해 브라이 튼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중간에 위치한 프레스턴 파크역을 그대로 지나치 는 일이 발생했다. 때아
닌 '급행열차' 모드에 프 레스턴파크에서 내리려 던 승객들은 그저 당황 할 수밖에 없었다. 사측 관계자는 "프레 스턴파크에서 내리려던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 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며 "기관사의 실수로 예 정된 역에 정차하지 않 고 그대로 브라이튼역 으로 향했다"고 설명했 다. 이어 "승객들이 열 차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고 덧붙였다.[세 계일보]
다"며 "나는 키가 크고 당기는 키가 작지만 둘 다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기와 눈을 맞 춰 보니,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 다"고도 했다. 당기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게 꿈이었는데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 린 후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며 "코센과 만 난 경험은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 외에도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맞아 전세계에서 60만여명의 사람들이 다양 한 행사를 열었다. 런던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펭귄옷 입 기에 도전했고, 중국 상하이에선 '침대에서 아 침먹기'에 400여명의 사람이 도전해 기록을 경 신했다. 프랑스 파리에선 무용수들이 30초 동 안 '한쪽 발로 반원을 그리는 발차기 29번'을 성공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일본 도쿄 에선 '100m 네발 달리기'에서 15.86초의 새 기 록이 만들어졌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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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목)
英 총리 "영국인 지하디스트 귀국 금지하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슬람 극단주 의 테러위협에 맞서 시리아와 이라크 등의 무 장투쟁에 가담한 자국인의 재입국을 금지하 겠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호주를 방 문한 캐머런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호주 의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를 위해 테러 관련 위험인 물이 당국의 엄격한 감시 조치에 동의하지 않 으면 입국을 금지하는 명령을 2년 이상 한시 적으로 발동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캐머런 총리는 연설에서 "외국인 테러리스 트의 공격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켜야 한다"며 "호주 의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규제입법에 영국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재입국 과정에서 국외 무장투쟁 활동 사실이 드러난 위험인물은 여권이 몰수되고 블랙리스트에 등록돼 항 공 여행도 금지된다. 재입국은 이들이 기소 나 보호관찰 등 당국의 통제 조치에 동의 할 때만 허용된다. 영국 총리실은 이런 방 안을 테러대응법 개정에 반영해 내년 1월 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이날 연설에서 인터넷 에서 확산하는 극단주의 세력의 선전물에 대한 차단 필요성을 역설하며 인터넷 기업 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영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메달 수여식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 정부로부 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런던 사보이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 한 초청행사를 열고 국가보훈처에서 발급한 평 화의 사도 메달을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못해 메 달을 받지 못했던 참전용사나 가족에게 메달과 증서를 증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전 당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 중대장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캐머런 총리는 14일 캔버라 연방의 회에서 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각국 정부와 인터넷 기업들은 '이슬람 국가'(IS)의 선동을 인 터넷에서 삭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 다"며 이같이 말했다. 캐머런 총리의 이런 언급은 전 미국 정보요 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인터넷 세상 을 지배하는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들이 정보기관의 대(對)테러 대응 협조 요구 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현상을 겨냥한 것 으로 풀이된다.
캐머런 총리는 "서방국 청년들이 해외에 서 테러 그룹에 가담하는 근본 원인은 극 단주의자들의 선동"이라며 "우리는 인터넷 을 제멋대로인 공간으로 내버려 둘 수 없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 은 인터넷을 검열하려고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영국도 호주에서 도입한 것과 같은 대테러법을 조 만간 도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정부가 도입할 예정인 대 테러법은 경찰에게 더 많은 권한 을 부여해 해외로 여행하려는 용 의자의 여권을 항구에서 빼앗거 나 테러조직에 가담했던 영국인들이 귀국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자국민이 테러 조직에 가담하기 위해 해외 로 여행하려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는 없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G20 정상회의의 의제 중 하나인 세계 무역 활성화와 관련 해 "유럽연합(EU)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며 "자유무역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성 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에볼 라 확산 방지를 위한 G20 회원국들의 협력 을 촉구하기도 했다.[연합뉴스]
英 국방부 "러시아·중국 미인계 조심" 공문 유출 영국 국방부(MoD)가 고위 관계자들에게 ‘ 허니 트랩(미인계)을 조심하라’는 명령을 내 린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 면, 영국 국방부는 고위 관계 자들에게 러시아 및 중국계 여성과 잠자리를 가지는 일 을 피해야 하며, 자칫 잘못 하면 미인계에 빠질 수 있으 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의 비밀 공문을 내려 보냈다. 우연한 기회에 유출된 이 공문은 영국 국방부가 러시 아 정보기관의 미인계 비밀 지령을 입수한 뒤 고위 관계 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 문서에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러 시아계 또는 중국계 여성을 이용해 군 고 위 관계자를 타깃으로 삼아 정보를 빼내려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냉전시대에 유독 많이 ‘활용’됐던 미인계 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 국방부 측을 더욱 긴장 하게 했다. 실제로 과거 한 여성 고위 관계
자가 남성 스파이에게 속아 기밀을 유출한 뒤, 그가 스파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 그럴 리가 없다. 그는 진심으 로 나를 사랑했다”며 믿지 않 으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금까지 영국을 가장 위험 에 처하게 한 여성 스파이는 ‘카티아’라는 별명을 가진 에 카테리나 자툴리베테르(29) 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러 시아 최고의 첩보요원으로, 다른 KGB요원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위협을 영국에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녀는 영국 해군기지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KGB에 넘긴 바 있으며, 2010년 영국에서 체포된 뒤 러시아로 송환됐다. 한편 이번에 유출된 공식 문서에는 영국 내에서 약 50명의 러시아 스파이가 활동 하고 있으며, 미인계가 큰 영향을 미쳤던 냉전시대와 비교해 스파이의 숫자는 거 의 줄어들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 다.[나우뉴스]
로 전공을 세웠던 고(故) 앤서니 파라-호클 리 대장 가족에 대한 전쟁영웅 기념패 전달 식도 이날 함께 치러졌다. 파라-호클리 대 장은 1951년 설마리 전투에서 활약한 공로 로 지난 4월 보훈처 선정 이달의 한국전 전 쟁영웅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참석자들은 부산의 유엔묘지에 안장된 885명의 영국군 장병을 추모하는 '부산을 향한 묵념'(Turn Toward Busan)의 시간도 가졌다.[연합뉴스]
"백인 여성 테러리스트 '화이트 위도우', 우크라이나서 사살됐다" 러 통신사,
캐머런 "인터넷기업, 인터넷서 IS 선동 삭제해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주요 인터넷 기업에 테러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 을 촉구했다.
영국생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테러리스트로 알 려진 ‘화이트 위도우(백인 과부)’ 사만다 루스 웨이트(30)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저격수 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12일(현지 시각) 러시아 레그넘 통신사를 인용, “2주 전 루스웨 이트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저격수에 의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스웨이트는 신분을 위장하 고 우크라이나에 잠입해, 우크라이나 친정부 군의 저격수로 친러반군에 맞서 전투를 벌여 왔다. 레그넘은 “루스웨이트가 젊고도 숙련된 러시아 저격수에 의해 사살됐다”면서 “그녀는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를 쓴 레그넘의 알렉세이 토 포로브 기자는 친러 반군을 지지하는 인 물인데다, 루스웨이트의 시신 사진도 공개 되지 않아 그녀가 실제로 사살됐는지 여부 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미러는 전했다. 앞서 루스웨이트는 올해 초부터 시리아 에 기반을 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 으로 알려졌다. IS에서 여성 자살폭탄 테러 요원 양성을 담당하면서 조직 내에서 최고
여성 실력자로 대접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적의 루스웨이트는 2005년 7월7일 런 던 지하철 테러를 일으킨 자살폭탄 테러범 저 메인 린지의 부인이다. 군인 출신 아버지를 둔 루스웨이트는 영국 버킹엄셔 에일즈베리에 거 주하다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2005년 린지 를 만나 결혼했다. 그는 남편이 26명이 숨진 테러에 가담한 4명 의 자폭테러범 가운데 한 명으로 드러나자 “순 진했던 남편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 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인터뷰한 것을 마지 막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후 해외 곳곳에서 테 러에 가담해왔다. 4명의 자녀를 둔 엄마이기도 한 루스웨이트 는 재작년 케냐 몸바사에서 동료 대원 2명과 호프집을 수류탄으로 공격해 3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피해를 냈다. 지난해에는 67명 이 사망한 케냐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 몰 테러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도 지목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왔 다. 그녀에게는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조선일보]
아프간 철수 영국군, 현지인통역 토사구팽 논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는 영국군이 탈 레반 테러 위협에 놓인 현지인 통역요원 수 백 명의 망명 요청을 외면해 토사구팽 논 란에 휘말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더타임스에 따르 면 아프간 철군으로 현지인 통역들이 신변 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영 국 망명이 허용된 사례는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로 아프간 철군을 앞둔 영국군은 이 기간 현지인 통역 200명 이상으로부터 망명 신청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휴대전화 번호와 출·퇴근로를 바꾸라는 조언을 받은 게 전부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프간 통역요원들은 서방 군대에 협력한 전력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느끼며 숨어지내 고 있으며, 지난달 영국군의 헬만드주 기지 철수 이후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신문은 2006년 이후 탈레반 보복으로 사 망한 아프간 통역요원이 최소 4명이며 집계 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비춰 실제 숫 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2년까지 헬만드주 기지에서 3년간 근 무했던 한 통역요원은 "탈레반의 보복이 두 려워 가족과 떨어져 아프간 북부 쿠나르주 의 호텔을 전전하고 있다"며 "(영국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해) 버림받은 심정"이라고 호 소했다. 그는 탈레반이 자신의 신원을 알고 뒤쫓고 있어서 가족에게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헬만드주 기지에서 근무했던 이 남성의 사 촌도 "2011년 탈레반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 어야 했다"며 "우리가 도왔던 것처럼 이제 는 영국군이 우리를 보호할 차례"라고 목 소리를 높였다. 영국 국방부는 애초 아프간 통역요원의 이 주를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가 당사자와 인권 단체들이 반발하자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이주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하지만 심사 를 통과한 이주 대상자는 31명에 머물렀다. 영국 국방부는 이후 아프간 통역요원에 대 한 2차 지원심사를 시행해 위험도에 따라 7 명은 거주지 변경을 지원하고, 1명에 대해서 만 영국 이주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아마존, 영국서 무인기 택배 시험 서비스 시작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소형 무인 비행기(드론)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를 본격적 으로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아마존이 영국 캠브리 지에서 무인기 택배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소형 무인기 택배 시험 서비스를 추 진하기 위해 영국 캠브리지에서 근무할 비행 운행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이 엔지니어는 건 물 안팎에서 무인기를 시험하는 동안 안전성 을 체크하고 택배 서비스 관련 규칙을 잘 지키 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활을 맡는다. 아마존은 유인기나 무인기 비행을 테스트해
본 경험을 갖고 있으며 민간 또는 군수 항 공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지닌 사람을 뽑고 있다. 영국은 세계적인 군수업체 BAE 시스템즈 의 거점이며 이 회사의 무인 정찰기가 이곳 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관련 인력이 풍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주문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빠 르게 배송하기 위해 무인기 택배 서비스 도 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시험 서 비스를 통해 무인기 택배 서비스의 안전성 과 문제점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2년전 이곳에 기반을 둔 에비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후 영국 캠브리지에 연구개발센터를 세 워 운영하고 있다. 아 마존은 이 연구개발 센터를 무인기 택배 시험 서비스의 주관 부서로 삼아 관련 프 로젝트를 진행할 계 획이다.[아이뉴스24]
메이저 전 영국총리, 영국 EU 탈퇴 현실화 경고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가능성을 제기하며 영국이 제안한 EU 내 이민 규제 협상을 촉구했다. 메이저 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베를린 소 재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 초청 연설에서 "나는 영국의 탈퇴 확률을 5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협상이 잘 안 되면 비율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이저 전 총리는 "영국은 지금처럼 빠른 속 도로 증가하는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가 없다" 면서 EU 내 이민 문제의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영국민들의 EU 잔류 반대가 임계점을
지나, 이제는 처음으로 유권자들이 EU 탈퇴 에 투표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영국의 EU 잔류를 희 망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평소 영국의 국제적 고립 등 탈퇴 시 예상되는 심 각한 대가를 내세워 영국의 EU 탈퇴 움직임 을 비판해 왔다. 보수당 연립정부를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 런 현 총리는 국내의 반(反)유럽 정서를 고 려해 재집권 성공 시 2017년 안에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헤럴드경제]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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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재, 금리 인상 시점 늦어질 수도 있다 양적완화를 추진했던 주요 선진국중 가장 먼 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여겨졌던 영국의 상 황이 심상치 않다. 각종 경제지표가 휘청이면 서 금리인상 시기 연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 는 분위기다. 이것이 미국의 금 리인상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9월 영국의 실업률은 6.0% 를 기록하며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 장에서는 5.9%로 낮아졌을 것 으로 예상했지만 8월에 이어 9 월에도 실업률은 6.0%에서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 그 뿐 아니다. 영국은 성장률 과 인플레 전망도 하향 조정, 금 리인상 연기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영란은행은 이날 ‘물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물가상승률은 조만간 1%선 아래로 일시 하락 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의 이같은 물가 부 진 전망은 내년 10월로 대폭 뒤로 미룬 시장의 첫 금리인 상 예상시기를 적용한 것이 다. 금리인상 시기를 반년이 나 연기해도 물가상승률은 석달전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영란은행측은 “영국의 경제 침체 우려는 유 로존의 취약한 경제 때문에 비롯됐다”면서 우회적으로 유로존의 경기부양책을 촉 구했다.[초이스경제]
알디, 향후 8년 동안 영국서 3만5000명 추가 고용 독일 할인체인점인 알디(Aldi) 영국법인에 따르 면 향후 8년 동안 직원 3만5000명을 추가로 뽑 아 직원을 2배 정도 증가시킬 계획이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모리슨(Morrisons), 세인스버
리(Sainsbury's),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불황을 겪으면서 알디 의 저가격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사 업확장이 가능한 것이다.[그린경제]
영국 향후 20년 내 직업의 1/3 기계로 대체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와 영국 옥스퍼 드 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 국에서 직업의 3분의 1이 향후 20년 안에 기계 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술발달로 감소가 두드러질 직업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저소득 직업이다. 둘 째, 생산, 건설, 운송, 판매 및 서비스부문이다. 조사결과는 저소득 노동인력의 대체 가능성은 다른 소득군, 소위 고소득군에 비해 무려 5배
나 높았다. 2008년 이래 종사자수가 이미 감소한 직업 도 있다. 판매 관련 직업군은 40%, 여행 대 리업은 44% 줄었다. 반면 안드로이드 관련 개발자는 2008년에 비해 199배나 폭증했다. 생산관련 직군도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 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했다. 결국 생산, 판 매 및 지원부서가 상당한 위험 직군으로 예 측됐다.[그린경제]
14 2014년 11월 20일 (목) 영국 세인즈버리의 크리스마스 광고 화제 펭귄이 등장한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의 크 리스마스 광고 이후, 또 한편의 감동적인 크리 스마스 광고가 등장했다. 슈퍼마켓 체인인 세 인즈버리(Sainsburys)가 제작한 이 광고는 1 차 세계대전 당시 있었던 실화를 소재로 했다.
1914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한 1차 세계 대전의 전장. 연합군 참호에서 연주한 음악이 독일군 참호까지 흘러갔고, 이에 독일군 쪽에 서 크리스마스 캐롤로 화답하면서 양쪽의 군 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했다. 이 실화 는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로도 옮겨진 바 있다. 광고 속의 전개도 다르지 않다. 음악을 주고 받은 후, 서로 만나게 된 양쪽의 군인들은 함께 공을 차고, 사진을 찍고, 연인의 사진을 보여주 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잠시 후 포성
영·국·뉴·스
이 들리고, 이제 군인들은 각자의 참호로 돌 아가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헤어진 군인들은 참호로 돌아와 각자의 옷에서 서로의 옷에 몰래 넣어두었던 선물 을 발견한다. 독일군 병사가 준 것은 비스킷, 연합군 병사가 준 것은 초콜릿이었 다. 그리고는 한 마디의 카피가 뜬 다. 'Christmas is for sharing'. 존 루이스 백화점의 광고가 누군가의 꿈 을 이루어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강조했다면, 세인즈 버리는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크리스마스 를 알린다.[허핑턴포스트코리아]
아동 성범죄자, 페이스북에 딸 사진 올린 아빠에게 덜미 10살된 딸의 사 진을 페이스북에 올 려 소아성애자, 일 명 아동 성범죄자 를 잡은 영국의 한 남성이 화제다. 미디어 매체 데일 리메일의 보도에 따 르면 23세의 아동 성범죄자 웨인 코크힐은 페이스북으로 10살 여자아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가 소녀의 아
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코크힐은 페이스북에 나온 10살 짜리 여자 아이의 사진을 보고 메시지를 보내고 자신 의 아파트로 초대하며 전화번호를 줬다. 그 러나 그 페이스북의 계정은 사실 아이의 아 버지것으로 아버지가 주고 받은 메시지였다. 이후 경찰에 신고한 소녀의 아버지에 의 해 체포된 코크힐은 사실 아동 성범죄 전 과로 보석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사 건으로 인해 6년 7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아시아투데이]
영국생활
헨리 8세-캐서린 왕비 '이혼편지' 경매 나온다 영국 국교회(성공회) 설립의 시발점이 된 헨 리 8세와 캐서린 왕비 사이의 이혼 관련 내용 이 담긴 희귀 편지가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은 헨리8세의 첫 번째 왕비였던 캐서린이 남편과의 이혼을 막아달라며 당시 교황이었던 클 레멘스 7세에게 보낸 편지가 경 매에 등장했다 고 보도했다. 해당 편지는 1529년 10월 3 일 작성된 것으 로 헨리 8세의 이혼요구를 취 소시켜달라는 캐서린 왕비의 간절한 애청이 담겨있다. 당시 헨리 8세는 표면적으로 캐서 린 왕비가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혼을 고집했지만 사실 캐서린의 시녀였던 앤 불린과 결혼을 하려는 목적이 감춰져있었다. 본래 캐서린 왕비는 해당 시기 스페인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 벨 1세 사이의 넷째 딸로 그녀의 조카는 유럽 대륙의 막강한 권력자인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였다. 결국 클레멘스 7세는 카를 5세와 관 계 악화를 우려함과 동시에 가톨릭에서 이혼 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교리를 근거로 헨리8세
의 이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헨리8세는 한술 더 떠 로마 가톨릭교 회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1534년 수장령(首長 令)으로 영국 국교회(國敎會)를 설립해버렸는 데 이것이 오늘날 성공회다. 헨리8세는 이 후 앤 불린을 비 롯한 두 명의 왕 비를 처형하고 세 명의 왕비를 내쫓았으며 영 국 내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절대왕정을 확립 하는 등 파란만 장한 일생을 살았다. 이와 같은 헨리8세의 삶 은 수많은 문학작품의 소재가 됐으며 최근에 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드라마 ‘튜더스’등으 로 영상화되기도 했다. 특히 해당 편지는 헨리 8세의 격동에 찬 삶이 시작되기까지 그 시작 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많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편지는 프랑스 파리 아데르 노드 만 경매장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경매가격 은 25000파운드(약 4376만원)~35000파운드 (6126만원) 사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나우뉴스]
영국 '가짜 담배', 쥐 배설물에 사람 대변 성분까지 영국 가짜 담배에서 쥐의 배설물과 사람의 대 변 성분이 검출됐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각지의 암시장 판매되는 이 '가짜 담배'의 잎에서 쥐의 배설물 성 분과 사람의 대변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짜 담배는 영국의 술집이나 도박장, 택시 사무실, 세차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초 영국의 지방정부연합회(LGA)에서는 이러한 암시 장에서의 가짜 담배 구입에 대해 다시 한번만
생각해 달라며 구입자제를 호소했다. 매체는 켄트주의 매드웨이에서 형사로 일했던 윌 오렐리의 말을 인용해 "(가짜 담배에는) 모든 화학성분은 다 들어가 있으며, 또한 높은 등급 의 독소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가짜 담배가 합법적인 담배 생산 에 막대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며 탈세액은 30 억 파운드(약 5조 2491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 다.[아시아투데이]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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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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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권력형 성추행'
"딸 같아서" "엉덩이 두드리기는 세계적 교습법" 전 국회의장, 유명 서울대 교수 등의 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에는 전 검찰 총장과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성추행 혐의 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른바 ‘권력형 엘리트’ 출신들이 제자나 피고용 인과의 ‘갑을관계’를 악용한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르는 데 주목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명한 음대 교수가 제자 4명 을 잇달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실 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유명 연주자의 아버지이기도 한 ㅈ교수는 지난해 ㅇ대 음대 객 원교수로 있으면서 넉 달 동안 18~22살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ㅈ교수의 판결문을 보면, 갑을관계가 명확한 ‘일대일 도제식’ 교육 방식을 악용한 전형적 사 례다. 그는 강의실에 혼자 레슨을 받으러 온 학 생의 가슴을 만지거나 속옷에 손을 집어넣었 다. 여학생들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주요 부위 를 만지기도 했다. 불과 4개월 동안 14차례나 그런 행동을 한 사실을 법원이 인정했다. ㅈ교
골프 인구 500만 시대에 들어섰지만 아직 접대 위주의 골 프문화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에서 경기보조원(캐디)들은 쉽게 폭력에 노출된다. 사진은 골프를 즐기는 일반인들.
수는 성적 폭언까지 하면서도 “딸 같아서 그랬 다”고 했다. “딸 같아서”는 박희태(76) 전 국회 의장이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했다는 혐의에 ‘ 해명’하겠다며 한 말이기도 하다. ㅈ교수는 “신체접촉 행위는 제자들의 자세 를 교정하고 박자를 맞추기 위해 엉덩이를 두 드리거나 배를 만진 것으로, 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레슨 방법의 하나다. 열정적으로 수 업을 하던 중 나온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주 요 부위를 만지는데도 성인인 피해자들이 교 수의 위세에 눌려 이를 수용한다는 것도 납득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를 명령했다. 항소심도 1심 형량을 그대로 유 지하며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달 31일 울산지 법 형사3부(재판장 정계선)는 갑을관계에 의 한 성폭력임을 분명히 하며 “피해자들은 ㅈ교 수의 교내 지위가 대단히 높고 자신들의 장래 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도제 식으로 이뤄지는 교육의 특성 등에 비춰 (성인 인 학생들이 위세에 눌렸을 리가 없다는) 주장 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최근 저명 수 학자인 서울대 ㄱ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들도 “(교수와 학생이라는) 갑 을관계 때문에 그동안 말하지 못했다”고 했다. 전직 검찰총장으로 경기도의 한 골프장 회 장인 ㅅ씨도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 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는 “골프장 안내데 스크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검찰총장 출신 인 ㅅ씨한테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 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아버지 는 ㅅ씨가 지난해 6월 골프장 기숙사에 있는 딸의 방에 찾아가 샤워하던 딸을 나오게 한 뒤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며 ‘내 아내보다 예쁘다. 애인 해라’는 등의 말을 하며 치근대다
러버덕 전시 종료… 호프만, 연장요청 거절 네덜란드 출신 설치미술가 플로렌타인 호 프만의 작품 러버덕 전시가 14일 오후 10시 30분을 기점으로 끝났다. 러버덕은 지난달 14일 석촌호수에 등장했 다. 지난 2007년 부터 전 세계를 순회하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 러버덕은 한국에 상륙한 한 달 동안 무려 480 만 명 이상의 관 람객을 동원했다. 한편 러버덕 전 시가 종료되면 창고로 옮겨져 3 개월 동안 보관되 고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폐기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호프만에게 전시 연장을 요청했으나 호프만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 러버덕 전시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거부했다.[매일경제]
5만원을 건네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얼마 뒤 사직했다. ㅅ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 에서 “퇴사하겠다고 해서 만류하려고 만났고, 다른 여직원 2명이 동석했다. 그 여성과 둘이 있은 사실이 없고, 어떠한 부적절한 행동도 하 지 않았다”며 “허무맹랑한 고소에 법적 대응 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ㅇ씨도 20대 비정규 여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검찰 수사 를 받고 있다. 교수 출신인 그는 이 직원의 신체 를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도 혐의 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 지 한 달이 넘었 는데도 처분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 전 의장 은 지난 9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 성 캐디의 몸을 더듬고 만진 성추행 혐의로 고 소당했다. 경찰은 9월 말 기소 의견으로 사건 을 검찰에 송치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보
완할 사안이 있다. 조만간 사건을 처분할 것” 이라고 했다. 권력형 엘리트 출신들은 위계와 권력 관계에 매우 민감하다. 권력의 작동 방식도 잘 알고 있 다. 이런 특성들이 성범죄에도 반영된다고 전 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임혜경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장은 “이만한 지위면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의식이 체화돼 있다”고 했다. 최지나 한국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은 “기본적 으로 직급이 낮은 사람은 아무렇게나 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회지도층이 특히 무감각하다”고 했 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 성범죄를 저질러도 별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는다”고 했다. 이 연 구위원은 “대학에서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지도교수가 석·박사 과정 학생에 대해 논 문부터 이후 임용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기 때 문”이라고 지적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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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목)
한·국·뉴·스
반기문 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 박원순 1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문재 인, 김무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전국성 인 1002명에게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 치인 각 4명(총 8명)을 제시하고 선호도를 조 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7%로 가장 높 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로 2위, 김 무성 새누리당 대 표가 8%로 3위를 기록했고, 이어 안 철수 의원(7%), 정 몽준 전 의원(6%),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 혁 신 위 원 장 (5%), 안희정 충 남도지사(3%), 이 완구 새누리당 원 내대표(2%) 순으 로 나타났다. 5% 는 기타인물이었 고,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야권인사 의 선호도가 높은 조사결과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 미 대통령을 배출
한 여권에 아직 차기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인 물이 없기 때문"이라며 "야권의 경우 지난 대 선에 나왔던 문재인·안철수 의원, 서울시장 선 거에 나왔던 박 시장 등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 이 넓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 지지층 유보 비 율이 새누리당 지지층이나 무당층에 비해 낮 다"면서 "현시점에서 정치인 선호도를 차기 대권구도에 견 주는 것은 섣부 른 확대해석"이 라고 주의를 당 부했다. 이번 조 사 는 지난 11~13일 사 흘 간 전국 만 19 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 전화 임의번호걸 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 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2명(응답률 16%),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 준에서 ±3.1%p 다.[뉴스1]
'결혼할 애인 없다고 답하라' 워크넷 면접요령 논란 제도 등이 없을 경우, 결혼 후 퇴사를 전제 질문: 성희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대답: 성에 대한 가벼운 말 정도라면 신 로 하고 있는 회사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답 경 쓰지 않겠고, 농담으로 잘 받아칠 정도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업주가 합리적 의 여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나 인 이유 없이 혼인·출산과 관련해 불이익 치면 상대방에게 완곡하게 제 생각을 표현 을 주지 못하도록 명시한 고평법과 반대되 는 내용이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 위 질의응답은 커피나 복사 같은 고용노동부가 여 잔심부름이 주어 성구직자에게 조 진다면 어떻게 하 언하는 면접 '모 겠습니까?" 같은 범답안'이다. 고 황당한 내용도 면 용노동부와 한 접 예상 질문으로 국고용정보원이 등장했다. 이런 질 구직자에게 채 문에는 "커피를 타 용정보를 제공 하기 위해 만든 ▲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 고용노동부가 구직자에게 채용 야 한다면 한 잔 '워크넷' 홈페이 정보를 제공하게 위해 만든 '워크넷'의 면접 모범답안에 성차별적 의 커피도 정성껏 타겠습니다", "사무 지에 위와 같은 질문이 포함돼있어 논란이다. 성차별적 내용이 버젓이 면접 모범답안으로 실 청소도 할 수 있는데 그건 직장을 소중한 저의 생활공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 올라와 논란이다. 워크넷의 '면접요령' 페이지에는 '여성지원 고 답하라고 안내했다. 그 외 "최근 여성 채용을 보류하거나 고 자 연관 질문 및 모범답변'을 따로 마련해 두고 결혼·사회문제·회사와 관련된 총 8개 용에 불안을 느끼는 기업이 많으니 참신하 의 질의응답이 게시돼있다. 그중에는 "아이 고 적극적인 대답을 하라", "최근 성희롱 관 가 태어나면 어떻게 할 거냐" "커피심부름은 련 재판도 많고, 지나치게 예민한 여성 사 할 것이냐" 등 다소 엉뚱하고 여성구직자를 원에게 곤란을 당한 회사도 있으니 도량을 차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남녀고용평등과 넓혀서 독자적인 견해를 말하는 것이 좋다"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아래 고평 는 충고도 있다. 법)에 따라 채용 과정의 성차별을 감독해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삭제, 할 의무가 있는 고용노동부가 오히려 성차 경위 파악한 후 조치하겠다" 별을 인정하는 꼴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들 은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성구직자에게 "결혼 계획은 물론 만 결혼계획이나 육아문제를 질문하는 것은 사귀는 이성친구도 없다고 답하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혼은 언제 할 계 명백한 성차별"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워크넷 획이냐"는 면접관에 질문에는 "구체적인 계 에서 당장 여성구직자 대상 면접요령을 삭 획은 아직 없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이 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워크넷 팝업창을 통 성친구도 없다"고 답하라고 조언한다. 이어 " 해 여성구직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여성지원자 연 업무를 제대로 할 만하면 퇴사하는 일이 흔 하기 때문에 결혼 예정자나 오래 된 애인이 관 질문 및 모범답변'은 삭제된 상태다. 고용 있을 경우 기업은 채용을 꺼리는 것이 현실" 노동부 측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 서 "외부의 지적을 받고 현재 게시물을 삭제 이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또한 "결혼 후,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하 한 상태이며 경위를 파악한 후에 조치를 취 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육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마이뉴스]
영국생활
청소년 쉼터서 만난 장애인 성폭행…겁없는 10대들 세살 차이인 10대 둘은 집을 나와 청소년 쉼터를 전전하다가 서로 알게 됐다. 약간의 지적 장애가 있는 B(15)군은 A(18)군이 시 키는 대로 잘 따랐다. 이들은 지난 4월 오전 4시께 서울 광진구 의 한 연립주택 앞에 멈춰 섰다. 주택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순식간에 3층으로 올라갔 다. 베란다를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니 20 대 여성이 혼자 잠들어 있었다. A 군은 포 장용 테이프로 여성의 손을 묶고 성폭행했 다. 그 사이 B군은 방 안을 뒤지다가 피해 자의 가방에서 1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 이들은 훔친 돈이 떨어지자 한 달 뒤 인 천으로 범행장소를 옮겼다. 지난 5월 25일 오후 9시께 인천시 계양 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50대 남성이 보였다. A군이 먼저 주먹으로 C(54)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고 B군도 옆 에서 거들었다. 이들은 일명 '퍽치기'로 C씨의 현금 5만 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C씨는 좌측 안구파열상 등으로 실명됐다. 돈이 필요할 때마다 이들의 범행은 계 속됐다. 지난 7월 초에는 방충망을 뜯고 들어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을 훔쳐 나온 한 여 성의 집에 사흘 뒤 다시 찾아가 또 범행을 시도하는 대범함도 보였다. 훔친 신용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 거나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것은 이들에 게 예삿일이었다. 이들은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는 비슷 한 처지의 지적 장애인들을 성적 욕구의 대
상으로 삼았다. A군은 지난 6월 4일 인천의 한 청소년 쉼 터에서 TV를 보던 지적장애 3급인 D(19) 양을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D양 이 "싫다"며 발버둥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B군도 지난 7월 8일 낮 12시께 부천시의 한 노래연습장과 공원에서 지적장애 3급인 또다른 10대 여성을 2차례 성폭행했다. 역 시 청소년 쉼터에서 만나 알게 된 누나였다. 결국 이들은 장애인강간, 공동공갈, 특 수절도, 사기 등 무려 7개의 죄명으로 재 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군과 B군에게 징역 장 기 10년·단기 7년과 징역 장기 7년·단기 5년 을 각각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군에게는 15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B군에 게는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5년간의 보호 관찰을 명령했다. 범행을 저지른 청소년에게는 소년법에 따 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두는 방식의 부정기형을 적용할 수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가출한 상태에서 돈이 필요하자 물건을 훔치고 야간에 술에 취한 사람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것도 모자 라 정신장애가 있는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 력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자 공범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여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남편과 불륜 여직원 vs 불륜사진 직원들에 보낸 부인 남편이 직장 여직원과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여직원의 회사 동료들에게 폭 로성 메일을 보냈다면 정신적 고통은 여직원과 부인 중 누가 더 클까. 쌍방이 제기한 민사소송 에서 법원은 부부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여직 원에게 더 많은 배상 금을 부과했다. 박모 씨는 부인 정 모(38) 씨와 결혼 8 년 차에 접어들 무렵 인 지난 2012년부터 직장 여후배인 김모 (31) 씨와 사적으로 잦은 만남을 갖게 됐 다. 연인관계로 발전 한 두 사람은 그 해 12월 일본여행을 가 서 호텔에 같이 투숙하기도 했고, 2013년 초에 는 몇 차례에 걸쳐 펜션과 모텔 등을 이용하며 여행을 다녔다. 박 씨의 휴대전화와 이메일에는 김 씨가 상반신을 드러낸 채 잠들어 있는 사진 이나 샤워 후 수건만 두른 채 앉아 있는 사진 등이 남아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정 씨는 2013년 1월 남편과 김
씨가 불륜관계에 있다는 이메일 본문을 작성한 후 호텔 객실에서 촬영한 김 씨의 사진 등을 첨 부해 김 씨가 근무하는 회사 직원 등 27명에게 보냈다. 이어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며 김 씨 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 역시 명예 를 훼손당했다며 정 씨를 상대로 소송 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00단독 김상규 판사 는 "김 씨는 정 씨에 게 700만 원을 배상 하라"고 판결했다. 또 정 씨 역시 김 씨에 게 200만 원을 배상 하라는 판결을 내렸 다. 김 판사는 "상황을 참작하면 부부간의 의무 를 저버린 부정한 행위"라며 "김 씨가 원인을 제 공해 정 씨가 고통을 입었음이 명백하다"고 판 시했다. 김 판사는 정 씨에 대해서도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위해를 가할 것 같은 태도를 보인 점이 인정된다"며 위자료 지급의무가 있다 고 밝혔다.[문화일보]
세월호 희생자 성적모욕 '일베' 회원 항소심도 실형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인터넷 게시판에서 성적으로 모욕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 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성수제 부장판사)는 14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28)씨에 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는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심하게 우롱했다"며 "피해자들과 국민에게 치유할 수 없 는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익명성에 기반해 무분별하게 올린 글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심각한 점을 고려하면 엄 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부터 이틀간 일베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들이 집 단 성관계를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쓴 혐 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정씨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 손했을 뿐만 아니라 게시물 내용도 음란하다고 보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음란물유포 혐 의를 함께 적용해 구속기소했고, 지난 8월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연합뉴스]
한·국·뉴·스
THE UK LIFE
[위기의 나라살림]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재정 정부가 재정적자로 텅 빈 나라 곳간을 공 공자금관리기금에서 돌려막는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 다. 공자기금에서 빌려 쓴 돈의 규모는 갈 수록 커지는 반면 갚을 돈은 마련하지 못 하면서 원금과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저성장 기조에 따른 경제성장 률 둔화와 복지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정 부의 재정적자 구조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정부의 재정수지 악화 속도가 갈수록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 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건전 성을 강제하는 '페이고(pay-go)' 등 재정준 칙을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자기금에서 꺼내 쓰고 급전 조달 하고…이자만 10조원 육박=지난 2013년 재정당국이 공자기금에서 빌려 쓴 돈(예수 금)은 2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갚 지 못하고 쌓여 이자를 내야 하는 공자기 금 예수금 잔액이 172조9,000억원이다. 문 제는 재정수지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가 공자기금 원금을 상환한 액수는 1,000억원에 불과하다. 올 해는 지난해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27 조7,000억원이 예수금으로 잡혀 있는데 상 환 예정금액은 '0원'이다. 이렇게 돈을 갚지 못하면서 쌓인 공자기 금 예수금 잔액은 2015년 233조7,000억원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다 보니 공 자기금은 '쌈짓돈'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의 쌈짓돈은 이뿐만이 아니다. 초급 전의 일종인 한국은행 일시차입금과 재정 증권 발행도 있다. 중앙은행에서 빌린 돈과 시장에서 조달한 차입금으로 이자비용만도 올해에 1,540억원에 달한다. 당초 정부 예산 안에 잡힌 일시차입금 이자상환 예산 600 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공적 자금상환기금 등 적자성 채무를 더할 경우 한 해 국민이 재정당국이 빌린 돈의 이자 로 내야 하는 세금이 10조원에 육박할 것 으로 추정된다.
◇수입보다 쓸 돈이 많은 재정 구조… 국가부채 갚질 못한다=재정당국이 다른 공적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이유 는 간단하다. 국세수입 등으로 들어오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15조3,428억원에 달했던 세 계잉여금은 2013년 812억원으로 188배가 줄었다. 세계잉여금이란 정부가 당초 계획 했던 예산상 목표로 잡았던 국세수입이 예 상보다 더 들어왔거나 지출이 세출 예산보 다 적어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금액을 합 한 액수를 말한다. 특히 세수결손이 시작된 2012년에는 세 계잉여금 규모가 5조1,285억원이었던 전 년 대비 16.6%(8,533억원)로, 8조6,000억 원의 세수가 펑크 난 2013년에는 전년 대비 9.5%(812억원)로 급격히 줄었다. 이렇다 보 니 채무상환에 쓰이는 돈도 덩달아 급감했 다. 2007년 5조640억원이던 채무상환액은 2009년 1조4,394억원으로 4분의1토막이 났 다. 2010년 2조2,285억원으로 잠깐 느는가 싶더니 2011년부터 급격히 줄어 지난해에 는 414억원만 나랏빚을 갚는 데 쓰였을 뿐 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500조원을 돌파 한 국가부채를 갚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 한다. 만기도래한 국채도 차환발행으로 돌 려막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재정건전성 위한 법적 장치 마련 필요 =빌려 쓰는 돈은 늘고 갚은 돈은 줄어드는 상황이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페이고 준칙 등 재정건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 고 있다. 페이고 준칙이란 복지비용 등의 의 무지출을 수반하는 정책을 입안할 때 재원 마련 대책도 함께 제출하도록 하는 원칙을 말한다. 일각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법적으로 제한해야 한다 는 의견뿐만 아니라 증세 논의를 본격화해 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빚을 안 지려면 쓰는 것을 줄이거나 들어오는 것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며 "증세 등 근본적 인 세입 확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울경제]
"靑, 朴대통령 취임후 선물비 21억8천만원 지출"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비서실이 각 종 기념품과 명절선물 구입 비용으로 21억8천 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공개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 동원 의원은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기념품 및 명절 선물 내역'에 따르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올해 10월말까지 청와대가 각종 기념품비로 5억9천 100만원, 명절선물비로 15억8천900만원 등 총 21억8천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손목시계 구입비가 4억8천900만원 으로 가장 많았고, ▲벽시계 3천500만원 ▲커피 잔 2천900만원 ▲탁상시계 2천500만원 ▲볼펜 700만원 ▲계영배 180만원 등이었다. 강 의원은 "청와대 시계인 손목시계는 과거부터 논란이 많은 품목인데 배포처를 공개해야 한다" 며 "청와대가 명절선물 배포처는 주로 어디인지 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막대한 비용으 로 소외계층에 선물을 보낸 적이 있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보험사들, 검·경에 고객 정보 막 퍼줬다 보험사들이 압수수색 영장도 제시받지 않고 고객정보를 수사기관에 무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27개 손 해보험·생명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사기관 정보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 사들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6339 회에 걸쳐 검찰, 경찰 등에 보험계약자 개인정 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받지 않고 자 료를 임의제공한 사례가 754회에 달했다. 제공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은 물
론 보험계약사항, 입출금 내역, 보험금 지급관련 서류, 대출 잔액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올해의 경우 1~10월까지 2092회에 걸쳐 자료 가 수사기관에 제공됐지만 영장 대신 '수사협조 의뢰' 공문만 제출된 것이 123회였다. 현행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은 '금융기관은 영장이 발부된 경우를 제외하고 당사 자 서면 요구나 동의 없이 금융거래 내역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도 고 객의 보험관련 정보는 영장이나 법원의 제출 명 령에 의해서만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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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목)
국·제·뉴·스
그리스 vs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을 모셔라"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 발굴팀은 지난 8~9월 그리스 북부에서 '정복왕' 알렉산드로 스 대왕(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56~323년)의 부모 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잇달아 발견 했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마케도니아 정부는 수 도 스코페에 고고학 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인 근에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 부모의 대형 동 상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코페 중앙광장 에 이미 높이 14.5m의 대형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상 〈사진〉이 있는데 또 세우 겠다는 것이다. 알렉산드 로스 대왕은 도시국가 등 으로 이루어진 고대 그리 스의 왕국 중 하나인 마케 도니아의 국왕으로 그리 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 기까지 대제국을 건설한 영웅이다. 이번 그리스와 마케도니 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 쟁탈전'이 20여년 마케도 니아라는 이름의 국명(國 名) 사용 여부를 놓고 벌 어진 싸움의 연장선에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케 도니아는 1991년 옛 유고 슬라비아 연방에서 분리 독립하며 '마케도니아'라 는 국명을 사용하기로 결 정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 마케도니아가 그리스 북부 지역 이름인 데다 현재 마 케도니아 국민은 고대 그 리스계가 아닌 6~7세기에
이주한 남슬라브인"이라며 마케도니아의 국명 사용에 반대했다. 결국 국제사회 중재 끝에 마 케도니아는 1993년 '마케도니아 옛 유고슬라 비아 공화국(FYROM)'이라는 임시 국명으로 유엔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두 나라는 12 일 유엔에서 이 문제를 두고 재협상을 시작했 다. 이를 앞두고 기선 제압을 위해 마케도니아 의 상징적 인물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서로에 게 유리하게 활용하려 한 다는 것이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갈등의 불씨는 알렉산드 로스 대왕이 통치한 마케 도니아 왕국이 현재 국경 을 기준으로 그리스와 마 케도니아, 불가리아, 코소 보 등에 걸쳐 있다는 점이 다. 유럽 최빈국인 마케도 니아와 경제난에 시달리 는 그리스는 알렉산드로 스 대왕 관련 유적과 기 념물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 히 마 케 도니아 는 2010년 관광산업 활성화 를 위한 '스코페 2014' 프 로젝트를 발표하고 수도 스코페에 알렉산드로스 대왕 동상과 그리스 신 전 스타일의 박물관 등 을 지었다. 이에 투입된 돈만 5억유로(약 7000억 원)에 달한다. 그리스도 알렉산드로스 대왕 유적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조선일보]
영국생활
佛법원, 한국 입양아출신 '지하디스트' 징역7년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 무장세력에 잠시 가담했다가 돌아온 한국 입양아 출신 프랑 스인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 프랑스 파리 형사법원은 테러를 모의한 혐 의로 구속 기소된 플라비엥 모로(28)에게 징 역 7년 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 가로가 보도했다. 모로는 한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프랑스 낭트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청소년기 13차례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불안한 삶을 살다가 교도소에 갇혔으며 이곳에서 이슬 람으로 개종했다. 모로는 이슬람 지하드(성전)에 참여하려 고 2012년 11월 소총과 탄약을 구입한 뒤 시 리아 아트베 지역으로 갔다가 약 열흘 만 에 귀국했다. 모로는 자신이 전투에 참가한 적이 없으 며 담배를 참을 수 없어서 프랑스로 돌아왔 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디스트는 흡연하 면 안 되는데, 금연 껌을 갖고 갔지만, 담배
를 피우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며 "전자 담 배를 사러 돌아왔다"고 말했다. 모로는 다시 시리아로 돌아가고자 위조 여권을 사려다 지 난해 1월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모로의 변호인은 재판 결과에 대해 "너무 가혹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 모로가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연계반 군인) 알누스라전선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면서도 어느 테러 단체에 가입했는지는 밝 히지 않았다. 모로는 프랑스에서 재판받는 첫 지하디스 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기록됐다. 프랑스 정부는 약 1천 명이 넘는 프랑스 국적자 또는 거주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지 하디스트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랑스 상원은 이달 초 지하드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여행을 금지하고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 운 늑대'를 처벌하는 조항이 포함된 테러방 지법안을 통과시켰다.[연합뉴스]
캐나다 사학자 "예수-막달라 마리아 결혼" 주장 캐나다 사학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으며 초기 그리스도 신도들 이 막달라 마리아를 신성시했다는 새로운 증 거를 발견했다는 주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지 만, 비난도 받고 있다.
캐나다 유대계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사학 자인 심카 야코보비치가 12일(현지시간) 요크 대학 인문종교연구의 배리 윌슨 교수와 공동 으로 집필한 ‘사라진 복음(The Lost Gospel)’ 의 출판기념회에서 “영국도서관에 있는 한 고 대 문헌에서 현재 기독교 신앙과 근본적으로 다른 기독교 초기 신앙의 일견을 볼 수 있다”며 “이는 주류 기독교 신학에서 막달라 마리아가 버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진 복음’은 고대 문헌인 ‘요셉과 아스낫 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야코 보비치와 윌슨 교수는 런던에 있는 이 도서관
에서 1500년 사리아어로 쓰인 이 고대 문헌의 버전을 연구했다. 대부분 종교학자는 이 문헌은 히브리 족장 요셉이 이방인과 혼인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보지만, 윌슨 교수와 야코보비치는 이는 실제 로 예수와 그의 아내, 그의 자녀들에 관한 이 야기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코보비치는 “이 문헌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내라고 묘사하지 않았으나 막달라 마리아를 예수와 같이 신성시하며 구세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종교학자는 많은 사람의 관심 을 끄는 성경 음모론에 추가한 이 주장에 대 해 회의적이다. 랭커스터 신학교의 신약 담당 교수 그렉 캐리 는 “이 이야기는 이미 성경학자들에게 다 알려 졌고 이 이야기의 암호를 풀 필요도 없다”며 “ 일부 초기 기도교인들이 이 이야기를 비유적 으로 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 수가 결혼해서 자녀 2명을 뒀다는 주장을 뒷 받침할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야코보비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논란 을 일으킨 주장을 해 온 이력이 있다. 그는 예루살렘에 예수와 그의 가족의 유골이 있는 동굴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한 ‘예수 가족 의 무덤(The Jesus Family Tomb)’이란 책을 공 동 집필해 종교학자들과 고고학자들로부터 비 난을 받았었다.[뉴시스]
앤디 워홀의 엘비스 프레슬리 작품, 900억원 낙찰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로큰롤의 황 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할리우드 스타 말 론 브랜도의 이미지로 제작한 작품이 각 각 900억원과 764억원의 거액에 낙찰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 스티 경매에서 워홀이 1963년 제작한 실 크스크린 판화 작품 '세 명의 엘비스'(Triple Elvis)가 6분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8천190 만 달러(한화 900억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1960년 돈 시겔 감독의 영화 ' 플레이밍 스타'에 출연한 엘비스가 총을 든 카우보이의 모습으로 찍은 홍보 포스터 속 모습을 반복 배치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1953년 나온 영화 '위험한 질주' 속 말론 브랜도의 이미지를 빌려 제작한 '네 명의 말론'(Four Marlons)은 6천960만 달러(764 억원)에 낙찰됐다. 둘 다 고액이기는 하지만 워홀 작품 최 고가에는 못 미친다. 최고가는 1963년 작 '실버 카 크래시'(Silver Car Crash)가 지난해 11월 기록한 1억540만 달러(1천155억원)다.[연합뉴스]
국·제·뉴·스
THE UK LIFE
억만장자 블룸버그 "대학가지 말고 배관공 돼라" 억만장자로 미국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 룸버그가 고교생을 향해 대학 진학보다 배관 공이 되는 게 낫다고 한 발언이 화제에 올랐다. CNN 방송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지난 10일( 현지시간)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모임 자리에서 "요즘 당신의 자녀가 대학에 가 기를 원한다면, 혹은 배관공이 되기를 바란다 면 당신은 이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 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자녀의 학업 성적이 아주 뛰어나지 않 지만 사람 다루는 재주가 특별하다면 그 자녀 에게 배관공이 최고의 직업일 수 있다"며 "기 술력을 바탕으로 금전을 쥘 수 있기 때문"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이유로 미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학에 연간 학비로 5만∼6만 달러를 내 는 대신 배관공으로 일하면 그 돈을 고스란히 재산으로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 홉킨스 대학,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등 명문대학만 골라 나온 사회 지도층 인사 인 블룸버그는 높은 학비로 고전하는 중산층 에게 아직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CNN 방송은 풀이했다.
블 룸 버그는 배관공 아버지 를 둔 직원의 사례를 들며 " 그 아버지는 대 학 근처에도 못 갔지만 직원 6 명을 두고 회사 를 운영하고 있다"며 "나는 꿈만 꾸는 골프장을 그는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발달에 따른 임금 수준 정체 로 중산층의 삶이 예전보다 팍팍해진 현실에 서는 배관공과 같은 전문 기술직이 더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아메리칸 드림이 가능하다는 블룸버그의 견해에 데이비드 루 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최고경영자도 동조했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받으면 사회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미 국민은 더는 믿지 않는다"면서 "계층 간의 이 동을 뜻하는 사회적 유동성이 사라졌다는 생 각이야말로 경기 침체의 유산이자 가장 큰 문 제"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보그紙 출판사 '콩테나스트' 원월드트레이드 센터 입주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기업이 입주했다. 테러 이후 13년 만, 공사 시작 이후 8년 만이다. 미국 현지보도에 의하면 세계무역센터 자리 에 다시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기업 입 주가 시작됐다. 처음 입주한 기업은 세계적 출판사인 콩데나 스트(Conde Nast)다. 콩테나스트는 패션잡지 ' 보그'와 '글래머'를 비롯, '브라이즈(신부잡지)', '고
르메(음식잡지)', '골프다이제스트(골프 잡지)', '뉴 요커(문화잡지)' 등 20여 종의 잡지를 발행하는 회사다. 이 기업은 25년 동안 건물 20층에서 41 층까지 9만3650㎡ 공간을 빌려 처음에는 170명 의 직원이 업무를 하게 된다. 임대료는 20억달 러(약 2조 1530억 원)으로 알려졌다. 24개 층을 임대한 이 회사는 내년 초까지 직원 3700명이 모두 이전하게 되고, 이 외에도 중국 문화센터와 광고회사 등도 곧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테러라는 아픈 기억으로 인해 건물 공실률이 40%를 보여 입주에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는 지상 94층, 지 하 5층으로 돼 있으며 바닥 면적은 32 만5279㎡에 이른다. 건물 높이는 미국 이 독립선언을 한 연도를 기념해 1776피 트(541m)다. 건물 외벽이 유리로 돼 있 어 바깥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 다. 미국 언론들은 뉴욕 항만에서 맨해 튼으로 접근하는 선박들도 강철과 유리 로 만들어진 건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고 전했다. 전망대는 대중에게 공개될 것 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안전에 공을 들였다. 설계를 맡은 오윙스 앤드 메릴사의 T.J. 가테스 다이너는 AP통신에 "고층 구조는 가능 한 테러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철근 콘 크리트로 구축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현재 뉴욕의 건축물 안전 규정보다 훨씬 엄격한 공사를 통해 이뤄냈다"고 했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외벽 유리창을 닦던 인부 2명이 69층 허공에 1시간 앞서 지난달 18일, IWTC는 완공 기념 반이나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유리창 청소에 이용되는 곤 식을 갖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를 두고 돌라가 오작동을 일으켜 인부를 태운 채 갑자기 아래로 하강하면서 일 어났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69층에서 유리창에 구멍 "감정적 기념비를 세웠다"는 표현을 썼 을 뚫고 두 인부를 구조했다.[이투데이] 다.[OSEN, 중앙일보]
바티칸, 노숙자 위한 샤워 시설 설치키로 바티칸 주변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이 바 티칸 안에서 샤워할 수 있게 됐다. 바티칸의 사회복지 책임자인 콘라드 크라 에프스키 주교는 13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의 돌기둥 사이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노숙자들을 위한 3개의 샤워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에프스키 주교는 사르디니아 지방에 서 온 프랑코라는 노숙자의 50세 생일을 맞 아 그를 저녁식사에 초대했으나 스스로 냄 새가 난다며 이를 거부해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크라에프스키 주교는 "프랑코가 식사 초 대를 거부했지만, 중국 음식점에 데리고 가 같이 저녁을 먹었다"며 "그는 식사 자리에서 로마에서는 어떻게든 먹을 것을 구할 수는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씻을 장소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 프란치스코는 추기경 시절 부에 노스아이레스의 노숙자 시설과 빈민가를 자 주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다"며 "지금은 교황 이 돼 그런 활동을 하는데 제약을 받기 때 문에 내가 복지 부문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뉴시스]
1119호
19
20 2014년 11월 20일 (목)
국·제·뉴·스
私財 54억원 들여 난민 3000명 구한 '몰타 부부' 아름다운 바다 지중해는 최근 '죽음의 바다' 라 불린다.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중동 난 민들이 탄 배가 지중해에서 잇따라 침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아 프리카·중동 난민은 3072명(국제이주기구 집 계)이었다. 작년 관련 사망자 수의 5배에 달한 다. 희생자가 급증하는데도 유럽 각국은 이 문 제에서 발을 빼고 있다. "난민 구조에 적극 개 입할 경우 해당 난민들이 자국으로 대거 유입 하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영국 가디언)이다. 그러는 사이 지중해의 몰타섬에 사는 한 30 대 부부가 사재를 털어 난민 살리기에 나섰다. 미국인 크리스토퍼 카트렘본과 이탈리아인 부 인 레지나다. 이들은 지난 두 달 동안 400만유로 (약 54억6000만원)를 털어 3000여명을 구했다 고 영국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국제 위험 지역에 서 납치·여행·의료 보험 등을 제공하는 탕헤르 그룹을 창업해 번 돈을 난민 구조에 쓴 것이다. 카트렘본 부부가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된 건 지난 8월 딸과 지중해 요트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 당시 갑판에서 바다 풍경을 즐기던 부부는 섬뜩한 광경을 목격했다. 부인 레지나 는 "겨울용 외투만 바다 위에 '유령'처럼 떠 있 었다"며 "지중해에서 표류하다 바다에 빠진 난 민이 남긴 옷으로 보였다"고 했다. 얼마 후 부 부는 TV에서 "(내전으로 황폐화된) 아프리카 리비아를 탈출해 목선(木船)을 타고 이탈리아 로 가는 난민들을 구해달라"는 프란치스코 교 황의 호소에 결심을 굳혔다. 부부가 사는 몰 타섬은 바로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경 유지였던 것이다. 이후 부부는 '몰타연안난민구조본부(MOAS)' 를 차리고 본격 구조에 나섰다. 부부는 선박( 길이 40m·487t)을 구입해 의무실을 갖춘 구조 선으로 개조했다. 표류 난민을 찾기 위한 드론(
무인 비행기) 두 대도 구입했다. 카트렘본 부부 는 코소보 내전 등에서 각종 구조 작전을 경험 한 전직 몰타 군(軍)사령관을 영입해 수색 작 업을 지휘하게 했다. 위독한 난민을 응급 치료 하기 위해 의료진도 합류했다. 부부는 구조한 난민들을 우선 이탈리아 난민 캠프로 보내고, 배에 못 태울 경우 해군에 구조 요청해왔다. 난민들은 심사를 통해 이탈리아나 제3국으로, 혹은 본국으로 보내졌다. 남편 크리 스토퍼는 지난 10일 영국 BBC 인터뷰에서 구 조한 난민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리아 노인 부부는 인생의 황혼에 고향 알레포(시리아 내전 격전지)를 떠나와야 했다. 한 팔레스타인 노인은 난민길에 오르기 위해 모든 재산을 썼다. 우리가 구한 난민 중엔 아 기를 안고 있는 여성도 많았다." 카트렘본 부부는 지금까지는 구조선 운영비 로 한 달 40만유로(약 5억5000만원)를 쓰고 있다. 하지만 계속 사재로만 구조 작업을 진행 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BBC는 전했다. 크리 스토퍼는 "전 세계의 뜻있는 사람들의 기부가 절실하다"고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 지중해 난민 수 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 남부 람페두사 섬에서 난민을 태운 선 박이 침몰해 500명이 사망하는 참사 이후 펼 쳐온 '마레 노스트럼(난민 구조 작전)'을 지난 달 중단했다.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모로코· 스페인 접경에 높이 5m 장벽이 서기도 했다. 유럽연합 국경관리청(Frontex)에 따르면 올 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은 17 만5000명에 달했다. 시리아 내전 등 아프리 카·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원인으로 지적 된다.[조선일보]
알리바바 회장 "최고부자 돼도 행복하지 않아" 최근 중국의 최고부호에 등극한 마윈(馬 雲·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최고부자가 돼도 행복하지는 않다며 기업인으로서의 중 압감을 토로했다.
마 회장은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 서 "사람들은 '잭, 부자인 건 좋은거야'라고 말한다. 부자인 게 좋은 건 맞지만, 중국 최 고부자인 게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 바바가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개인 자산이 195억 달러(약 20조 4700억 원) 로 껑충 뛰어 올해 중국 1위 부자에 올랐다. 마 회장은 "주가가 오르면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할 것 이 많아진다"며 "너무 많은 압박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당신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라면 모든 사람이 돈을 보고 당 신을 에워싸기 때문에 엄청난 고 통"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또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어렵다"면서 세계적인 부호 이자 자선활동가인 빌 게이츠를 거론하며 " 빌 게이츠와 나의 경쟁은 더 나은 자선 활 동을 위해 누가 돈을 더 효과적으로 쓰느냐 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일보]
영국생활
러 여성 의원 "푸틴 정자은행 만들어 여성에 제공" 러시아의 한 여성 정치인이 국가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자로 아이를 낳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 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을 넘어 영미권 언론에도 보도 된 화제의 정치인은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여성 의원인 예레나 미줄리나. 최근 토론회 중 나온 것으로 알려진 그녀의 발언을 농 담으로 넘기기 힘든 이유는 미줄리나 의원 이 여성, 아동, 가족 분과 위원장도 맡고 있 는 유력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언론이 보도한 미줄리나 의원의 주장은 황당하다 못해 기괴하기까지 하다. 한마디 로 푸틴 대통령의 정자은행을 만들어 원 하는 여성에게 제공하자는 것. 이후 여성 이 푸틴의 아기를 낳으면 국가에서 관리하 며 특별한 교육을 시켜 장차 나라를 이끌 어갈 정치, 군사 엘리트로 키우겠다는 계획 이다. 대통령의 유전자를 계승한 이들은 국 가에 대한 충성심과 능력이 탁월해 향후 강
력한 러시아를 만 드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만약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이 사 실이라면 욕먹을 각오를 하고 푸 틴을 향한 '최고 의 아부'를 한 셈 이지만 항간에는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우크라이나 언론의 흑 색선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줄리나 의원의 황당 주장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라서 보도에 신빙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으로 최근 미줄리나 의원 은 "모든 러시아계 유태인은 러시아를 떠나라" 는 극우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 는 출산하지 않은 젊은 여성의 고등 교육을 금 지시키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서울신문]
흑인승객 탑승 거부 스웨덴 버스기사 해고 스웨덴에서 한 버스기사가 흑인 승객을 강 제로 하차시키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관리가 12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운전기사는 흑인 일행 3명에게 노골적 으로 피부색을 거론하면서 하차를 강요한 것 이 확인되면서 해고됐으나 이번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 운전기사는 이전에 도 정류장에 유색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 으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등 횡포를 일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일이 발생한 스웨덴 북부의 소도시 키루나는 겨울에 보통 영하 20도까지 기온 이 떨어지는 추운 곳인 만큼 정차하지 않고 가버리는 버스에 대한 불만이 만만치 않았
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지하 철광산 위에 건설된 인 구 2만명의 키루나에서는 노동력의 52%가 외부에서 유입돼 그동안 인종 간 화합이 성 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사건 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전반적인 반이민 분위기에 따라 스 웨덴에서도 최근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이 고 개를 드는 가운데 지난 9월 선거에서는 반 이민 정책을 내세운 민주당이 13%의 득표 로 제3당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스웨덴에 도착하는 시리아 난민 전 원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에 불 만을 품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 이다.[연합뉴스]
THE UK LIFE
국·제·뉴·스
[美-中 정상회담] 기자회견서 체면 구긴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처럼 외신기자들 앞에 섰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해 체면이 깎였 다. 시 주석은 12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 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 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섰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당초 시 주석은 기 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미국 측이 장시간 설득한 끝에 회견 시작 몇 시간 전에야 질의응답 시간이 확정됐다. 그 대신 미국과 중 국 기자 한 명씩만 질문하는 조건이 붙었다. 첫 발언권을 얻은 뉴욕타임스(NYT) 마크 랜 들러 기자의 질문은 날카로웠다. 오바마 대통 령에게는 미국이 중국의 굴기(굴起)를 억제하 려 하는지를 물었고, 시 주석에게는 중국 내 미국 특파원들의 비자 갱신을 차단한 조치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하기가 거북했던지 시 주 석은 아무 말도 없이 다음 질문자로 중국 기
자를 지목했다. 미국 기자들이 발끈했다. 폭스뉴스의 에드 헨 리 기자는 트위터에 “시 주석은 겁쟁이”라며 “ 주석님, 왜 겁먹었어요?”라고 썼다. 시 주석이 중국 기자의 질문에 미리 준비한 자료를 읽어 내려가는 식으로 답변해 질의응답을 미리 짜 맞췄다는 의혹도 나왔다. 시 주석은 결국 회견 말미에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문제를 풀어야 한다. (비자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우 회적으로 답변했다. AP통신은 중국에 비우호 적인 외신 보도에 중국 당국이 적절한 조치 를 취한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이라고 평가했 다. 중국은 2012년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일가의 거액 축재설을 보도한 NYT를 포함해 블룸버그, 로이터 소속 일부 특파원의 비자 연 장을 거부하고 있다.[동아일보]
G20 각국 대표 키 비교해보니… '정상 of 정상'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호주 브리즈번에 서 열린 G20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의 키를 비교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키가 큰 ‘정상 중의 정상’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다. 하퍼 캐나다 총리의 키는 무려 188㎝로 육상선수를 연상케 한다. 뒤를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 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근소한 차이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185.5㎝정도의 신장을 자랑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국 왕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키는 약 178㎝로 동일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모두 175㎝가 조금 넘는 키로 중 위권에 머물렀다. 예상외의 신장을 가진 인물은 다름 아닌 블 라디미르 푸딘 러시아 대통령이다. 그는 아시 아인인 일본 아베 총리와 시진핑 중국 주석보 다 작은 170㎝로, 이번 정상회담 ‘키 순위’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여성 중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정
상 중의 정상’을 차지했다. 메르켈 총리의 키 는 165㎝정도로 아시아 여성 평균 키보다 약 간 큰 정도다. G20 정상회담에 참석했지만 ‘신장 차트’ 상 위에 들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키는 162㎝ 지만 실물이 사진보다 다소 더 작아 보이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메일은 2011년 미국 유명 대학인 텍사 스테크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유권자들은 키가 큰 사람이 업무능력도 좋을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를 이끈 그레그 머레이 박사는 당시 인터 뷰에서 “고대 인류가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이 후, 먹을 것을 확보하기 위한 집단간 투쟁이 잦 았다. 이 경우 키와 몸집이 큰 사람이 지도자를 주로 맞았다”면서 “소규모 집단으로 사냥에 나 선 원시인들은 키가 큰 다른 집단의 지도자를 보면 슬슬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 안에는 여전히 원시적 본능이 있으며, 이는 유권자들이 왜 키가 큰 사람을 ( 미국) 대통령으로 선호하는지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미국, 튀겨도 발암물질 적은 GMO 감자 재배승인 미국 농무부(USDA)가 유전자변형 감자의 상업 재배를 승인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이 유전자변형 감자는 미국 업체 제이알심 플롯이 개발한 제품으로, 감자튀김이나 칩을 만들기 위해 고온에서 조리해도 발암 가능 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가 적게 발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감자에 멍이 잘 들 지 않아 수확, 운반, 보관과정에서 먹을 수 없는 감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 이 감자가 농무부의 승인절차는 통과했지 만 과연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1990년대 말 다국적 농업기업 몬산토가 유 전자변형 감자를 내놨지만 소비자의 저항을 우려한 식품, 패스트푸드 업체 등의 거부로 시장에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이번에도 이미 유전자변형 식품에 반대하는 단체가 맥도날드에 유전자변형 감자를 도입 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시민단체인 식량안전센터의 더그 구리안셔먼 수석연구원은 "(유전자변형 감자의 재 배승인이) 때 이른 허가라고 생각한다"며 법 적 대응을 통해 재배 승인을 막을 수도 있 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알심플롯은 이번 유전자변 형 감자가 과거 몬산토의 제품과는 달리 소 비자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유전자 변형 방식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생명공학 회사들이 유전자 조작에 박 테리아 등 다른 종의 유전물질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이번 감자 개발에는 감자에 내재 된 유전물질만 이용했다는 것이다.[연합뉴스]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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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4년 11월 20일 (목)
지·구·촌·화·제
"아찔" 45m 굴뚝 위에서 일하는 中 노동자 논란 무려 45m 높이의 굴뚝에서 아슬아슬한 폭 파작업을 하는 노동자가 포착돼 놀라움을 주 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중국 타이위안시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한 남 성이 높이 45m의 굴뚝에서 안전장치 없이 작 업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이 서 있는 굴뚝 꼭대기는 폭 이 매우 좁아서 자칫하면 굴뚝 아래 또는 굴 뚝 밖으로 추락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아찔 하게 한다. 이 노동자를 고용한 회사는 건물 폭발 해체 전 문업체로, 회사 측은 굴뚝 소유주로부터 굴뚝 을 해체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건물 해체에 쓰이는 폭약 및 폭탄을 이용하지만, 이 회사는 폭약을 사용하 는 것보다 인부 한 사람을 고용하는 쪽이 비 용 절감면에서 훨씬 유익하다고 판단, 노동자 가 굴뚝의 벽돌 하나하나를 해체하는 작업방 식을 선택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람 한
명과 망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비록 시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시성과 인근 지역에서는 비싼 장 비 대신 노동자들이 직접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폭약을 이 용한 폭발작업은 폭발 전문가 및 장비, 재 료를 많이 요하기 때문에 비싼 측면이 있 다”고 덧붙였다.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재건 분위기가 거 세지면서 옛 건물을 허물고 새 빌딩을 올 리는 공사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일각에 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새로운 직 업군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지만, 단지 값싼 비용 때문에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노동자 와 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업체와 관 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나우뉴스]
정자 제공받아 딸 낳은 여성, 그 남자와 결혼 얼굴도 모르는 남자로부터 정자를 제공 받아 딸을 출산한 여성이 몇 년 후 그 남 자와 실제로 만나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 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커플은 호주에 사는 아미나 하 트(45·여)와 스코트 앤더슨(42). 평생 독 신으로 살았지만 아이를 원했던 하트는 2년여 전 정자은행을 통해 체외수정으로 아기를 낳을 것을 결심했다.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정자는 총 5명의 것. 이중 하트는 농부로 일하며 건강하고 행복 하다고 자신을 소개한 앤더슨의 정자를 제공 받아 성공적으로 딸 레일라를 출산했다. 얼굴 도 모르는 정자 제공자와의 인연은 일반적으 로 여기서 끝나지만 하트는 달랐다.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앤더슨을 직접 만나 보기 원했던 것. 결국 그녀는 정자은행을 통해
아버지에게 속아 90대 남성과 약혼한 17세 소녀 아버지로부터 100세에 가까운 노인을 신랑 감으로 추천받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17세 소녀는 얼마 전 아버지로부터 20대 초반의 건장하고 잘생긴 남성을 신랑감으로 소개받았다. 당시 소녀 의 아버지는 이 남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 한 뒤 직접 딸에게 인사를 시키며 두 사람 의 결혼을 기원했다. 이 소녀는 해당 남성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곧 일사천리로 결혼준비가 시작됐다. 하지만 얼마 뒤 소녀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결 혼식 초대장에는 자신의 예비 남편이 20대의 핸섬하고 건장한 남성이 아닌 엉뚱한 도시에 살고 있는 90대 남성으로 기록돼 있던 것. 이를 접한 소녀는 곧장 결혼식을 거부하 고 집을 뛰쳐나온 뒤 경찰서로 향했다. 자 신이 집에 강제로 끌려가 90대 노인과 결혼 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국생활
조사 결과, 이 소녀의 아버지는 90대 노인 에게 딸을 내어주겠다고 약속한 뒤 딸을 속 이기 위해 20대 남성을 '섭외'해 가짜 상견례 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 우디의 SNS에는 "노인에게 딸을 판 아버지 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해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 은 바 있다. 당시 15세 소녀는 90세 남성과 강제로 결혼한 뒤 첫날밤 문을 걸어 잠근 채 이틀을 보냈다. 이후 틈을 타 신혼집에서 도망친 뒤 자신의 부모에게로 되돌아갔다. 이 사건은 해외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어린이 인 권이 심각한 수준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 이 잇따랐다.[나우뉴스]
앤더슨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딸의 첫번째 생 일을 맞아 멜버른에서 그와 만났다. 앤더슨은 "조금 이상한 시작이었지만 하트 와 사랑에 빠지기 전 딸 레일라를 먼저 사랑 하게 됐다"면서 "처음 본 순간부터 딸이 너무 나 예뻤고 이후 나를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 다"며 웃었다. 첫 만남 이후 한 달에 한번씩 고정적으로 만 난 커플은 결국 사랑에 빠졌다. 사랑이 사랑의 '결실'(딸)을 낳는 것과 반대로 '결실'이 새로운 사랑을 만든 셈이다. 최근 태국으로 함께 여 행을 다녀온 커플은 내년 연말 결혼할 예정임 이 호주 ABC 방송을 통해 전했다.[나우뉴스]
[포토] 미소 짓는 올빼미
웃는 듯한 표정을 짓는 올빼미가 큰 인기를 끌 고 있다. 주인에 따르면, 올빼미는 자신이 방문 할 때마다 매번 이런 표정을 짓는다고.[팝뉴스]
THE UK LIFE
지·구·촌·화·제
강아지 구조에 '1700만원' 청구… 결국 법정으로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이 숲 산책 길에 들짐 승 사냥을 나서다 오소리굴에 갇히게 되자 개 주인은 응급구조대원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해 프닝이 벌어졌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테리어류 '스키퍼'라 불 리는 개로서 지난 2012년 11월 9일(현지시간) 초저녁에 베를린 테겔지역 콘라트 동산에 주 인과 산책을 나서다 벌어졌다. 때마침 주인 알 무트씨는 개줄을 풀어 놓은 상황이었는데 스키퍼가 뭔가 냄새를 맡더니 갑자기 어디론 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러 다 오소리굴에 갖혀버린 신세 로 전락하였다. 개주인은 급기야 긴급구조 대에 연락을 했고 총 40명의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총 50제 곱미터 넓이의 땅을 3.5미터 나 조심히 파고서야 개를 무 사히 구출해 낼 수 있었다. 혹
시라도 개가 다칠까 염려되어 대부분 삽으 로 흙을 파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구출에 든 비용이 총 1만 3천유로가 나왔던 것이다. 40명이 밤 1시 반까지 불을 켜고 총 8시간에 걸쳐 작업을 한 비용이다. 구조대원 측은 작업시간과 투 입된 작업 장비 등을 고려해 전문 회계사에 의뢰한 뒤 최종계산서를 보낸 것이라 주장 하고 있다. 하지만 개주인 알무트씨 는 정작 개를 구출한 사람 은 당시 함께 있던 남자친 구였으며 계산서 역시 터 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아직까지 비용지 불을 거부하고 있다고 '베 르린너 모르겐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이 사건은 결국 행정재판소에 회부되어 최 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나우뉴스]
사랑찾아 예멘 밀입국한 사우디女 마침내 결혼 성공 걸프뉴스 등 복수의 중동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 여성 후다 알지란(22)은 1년여 전 사우 디 지잔시에서 휴대전화를 팔던 예멘 남성 아 라파트 라드판을 만났다. 알지란은 그와 사랑에 빠졌지만 라드판이 예 멘으로 돌아간데다 그의 부모는 사우디의 관습 에 따라 사촌오빠와의 결혼을 강요했다. '강제 결혼'을 피해 알지란은 지난해 10월 사 우디 국경을 몰래 넘다가 예멘 국경수비대에 체 포, 재판에 넘겨졌다. 연인 라드판 역시 밀입국 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사우디 정부는 알지란을 귀국시키려고 변호사 를 선임, 귀국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예멘 정 부에 압박을 가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인권단체와 여성단
체들은 알지란을 사우디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해 11월 그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했다. 알자지라 방송도 당시 '예멘 로미오와 함 께 있으려고 싸우는 사우디 줄리엣'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보도했다. 결국 예멘 법원은 이들 연인에게 무죄 판 결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도록 해달라 는 알지란의 호소에 감동한 예멘 북부의 한 부족이 이들에게 거처와 생활비를 마련해준 덕에 이달 7일 결혼할 수 있었다. 예멘 인권부 관계자는 "알지란은 다시 사우 디로 돌아가지 않아도 돼 행복하다고 했다"며 "자신의 이름도 후다에서 '승리'를 뜻하는 인 테사르로 고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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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구걸' 임신부 알고보니 벤츠타고 호화생활 어린 소년을 데리고 구걸해 안타까움을 주 던 임신부가 벤츠를 타고 고급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드러나 미국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황당한 사건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 고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 앞에서 벌어졌다. 현 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주차장에는 어린 소 년을 데리고 나타나 '도와달라'(Please help)는 피켓을 들고 있는 임신부가 여러차례 포착됐다. 아이까지 데리고 구걸에 나선 딱한 모습에 너 도나도 돈주기 바빴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 언. 시민 멜리사 스미스는 "피켓을 든지 단 5 분 만에 5명의 사람들이 돈을 줬을 정도로 여 성에게 많은 동정이 쏟아졌다"면서 "그러나 몇 분 후 신형 벤츠 차량이 다가와 여성과 아이를 태우고 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스미스는 곧바로 차를 몰고 차량 추적에 나섰고 놀라운 장면을 계속 목격했다. 스미스는 "자동차 안에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운전 중이었다" 면서 "여성이 웃으면서 방금 적선 받은 돈을 세 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다음 행선 지는 인근 쇼핑센터였다"면서 "이곳에서도 역
시 같은 방식으로 구걸에 나섰다"며 분노했다. 결국 스미스는 차량 번호판을 찍어 현지언 론에 제보했고 보도를 통해 사건은 일파만 파 커졌다. 현지 언론은 "차량 번호판을 취재한 결과 월 세만 2500달러(약 280만원) 하는 아파트에 사 는 여성으로 확인됐다"면서 "아이를 포함해 영 상 속 3명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 다"고 보도했다.[나우뉴스]
"어떤 여자도 꼬신다" 픽업아티스트 입국 거부 청원 세계 각국에서 비싼 수 강료를 받고 남성들에게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픽업아티스 트' 줄리안 블랑을 상대 로 일본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입국 거부나 추방 을 요구하는 운동이 벌어 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랑이 이달 중순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청원 사 이트에서는 일본 입국 거부를 요구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운동에 참여한 이들에 따르면
블랑은 "백인 남성이 도쿄에 가면 어떤 일본 여성도 쉽게 유혹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소셜다이내믹스(RSD) 의 대표인 블랑이 가르치는 연애기술의 주된 내용이 여성 차별을 포함하고 있어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일본뿐 아니라 세 계 각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블랑이 강연을 위해 호주를 방 문했을 때에 온라인상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이를 매체들이 보도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던 호텔 3곳이 취소했다. 현재 RSD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캐 나다에서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뉴스1]
24 2014년 11월 20일 (목)
생·활 / 건·강
감기 예방,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감기 예방법에 대한 관 심이 높아졌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 져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쉽고, 가을·겨울 의 츕고 건조한 환경 탓에 바이러스가 더 활발 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감기로 일상생활에 지 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감기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감기 예방법으로는 감기에 좋은 차 를 마시는 방법이 있다. 감기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감잎 차에는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 돼 있다. 특히 감잎차의 경우 처음 끓였을 때보 다 재탕했을 때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으므 로 2~3번 재탕해 마시는 것이 좋다. 감잎차를 미리 끓여 놓고 생수처럼 마시 는 것도 효과적 인 감기 예방법 중 하나다. 음식으로 감 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닭고 기 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 닭고 기에는 단백질이 풍부 한 반면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메티오닌 과 니아신 성분이 많이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어 목 감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청경채 볶음을 섭취하는 것도 감기 예방법 중 하나다. 청경채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노화 예방 및 피부 미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기 예방법은 손을 깨 끗이 씻는 것이다.
손은 일상생활 중 모든 표면에 직접 접촉해 세균 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병균이 묻은 손으로 눈이 나 코, 입을 만져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 바른 손 씻기 6단계를 따라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 이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는 다음과 같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손 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 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 닥으로 돌려주며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깍지를 껴 문지른다 ▶손가락을 놓고 문지르며 손 톱 밑을 깨끗이 닦는다.[헬스조선]
영국생활
약 먹지 않고 혈압 낮추는 6가지 방법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을 내리는 것은 생 각만큼 어렵지 않다. 고혈압은 대개 증 상이 없지만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물론 동맥류, 인지력 감퇴, 신부전과 같은 질 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약을 먹어 혈압을 낮출 수는 있지만 다리 경련, 현기증, 불면증 등의 부작용 이 올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 프리벤션닷컴(prevention.com)’이 약 먹 지 않고 자연스럽게 혈압을 낮추는 방 법 6가지를 소개했다. ◆파워워킹을 하라=약간 빠른 속도 로 걷기 운동을 하는 고혈압 환자는 혈 압을 6~8㎜Hg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산소를 보 다 효과적으로 사용해 힘들이지 않고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심호흡을 하라=기공이나 요가, 태 극권처럼 천천히 호흡하는 명상적인 훈 련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 다.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압을 높 이는 작용을 하는 콩팥 효소인 레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집에서 아침이나 밤 에 5분 정도씩 깊게 숨을 들여 마시고 내뱉는 심호흡을 해보라.
코코아 성분, 기억력 올리고 피부도 탱탱하게 코코아 성분이 기억 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는 외신 보도 후 코코 아 성분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 일은 최근 미국 콜롬비 아대 연구결과를 인용해 코코아 성분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코코아 성분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항 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이다. 폴리페놀은 피 부가 처지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잘 버티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동맥경화나 알 레르기 증상도 막아 준다. 코코아 한 잔에 약 60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코코아에는 또 2~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 고 칼로리도 높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마시면 각 성효과는 물론 살이 찔 수도 있다.[헬스조선]
◆고구마를 먹 어라=미국 노스웨 스턴대학교 의과대 학의 린다 반 혼 교 수는 “칼륨이 풍부 한 과일이나 채소 를 먹는 것은 혈 압을 낮추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한다” 고 말한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는 고구마, 토마토, 감자, 바나나, 강낭 콩, 완두콩, 멜론, 말린 자두나 건포도가 있다. ◆차를 마셔라=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 에 따르면, 히비스커스 차를 매일 3잔씩 마신 사람들은 6주 만에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이 7포인트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약을 복용했을 때와 거의 같은 효과다. 히 비스커스에 들어있는 피토케미컬이라는 식물 화학물질이 혈압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 이런 피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한 허브 차가 여러 가지 있다. ◆근무시간을 조금 줄여라=미국 캘리포 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일주 일에 41시간 넘게 일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는 초과근무를 하게 되면 운동할 시간이 없고 건강하게 식사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을 들으며 쉬어라=이탈리아 플로렌 스대학교 연구팀이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매일 30분씩 천천히 심 호흡을 하면서 클래식과 켈트, 인도 음악을 듣 게 했다. 일주일 후 환자들의 최고 혈압이 3.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후에는 4.4포인트 감소했다.[코메디닷컴]
생·활 / 건·강
THE UK LIFE
낙엽처럼 우수수… 머리털을 지켜라 머리털이 점 점 가늘고 부 드러워지며 힘 이 없고, 하루 100개 이상 빠 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 다. 탈모 전문가 들은 이미 모발 이 가늘어 지기 시작하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초 기 탈모 시 관리법 3가지를 소개한다.
◆머리는 가급적 저녁에 감는다=두피 에 쌓인 노폐물,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 은 탈모를 부추길 수 있는 위험인자들이므로 이것들을 말끔히 없애기 위해서는 샴푸에 정 성을 기울여야 한다. 하루 1번, 건성두피의 경 우 2~3일에 한번 머리를 감는데, 되도록 저녁 에 감는 게 좋다. 외부에서 묻혀온 먼지, 하루 종일 분비된 피 지와 노폐물, 모발에 바른 헤어제품 등을 씻어 낸 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야 하는 상황이 라면 충분히 말린 후 외출해야 한다. ◆샴푸에 공을 들인다=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고르고, 머리를 정성껏 잘 감는 것이 중 요하다. 샴푸 전 나무로 된 굵은 솔빗으로 머 리를 빗어 엉킨 머리를 정리해주면 샴푸 시 모 발이 적게 빠지고, 비듬과 때를 미리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샴푸 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좋다. 샴푸를 덜어 머리 구석구석에 거품 을 잘 낸 후 손가락으로 두피를 지그재그 문 지르고 뒷덜미에서 정수리, 이마에서 정수리 를 향해 손가락을 엇갈리며 마사지한다. 린스 는 모발에만 묻혀 사용하고 충분히 헹궈준다.
◆탈모 예방 음식을 먹는다=불규칙 한 식사습관, 편식, 무리한 원 푸드 다이 어트 등은 두피와 모발의 건강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탈모환자라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면서 탈모를 유 발하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단백 질, 비타민, 미네랄은 탈모예방에 없어 서는 안 될 필수요소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2~3개월 뒤 에 심한 탈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콩, 생선, 우유, 달걀, 기름기를 제거한 육류 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케라틴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는 간, 장어, 달걀 노른자, 녹황색 채소에 많고, 모발을 강 하게 하고 모발 발육을 돕는 비타민E는 달걀노른자, 우유, 맥아, 시금치, 땅콩 등 에 많다. 해초에는 모발의 영양분인 철, 요오드, 칼슘이 많아 두피의 신진대사 를 높여준다.[코메디닷컴]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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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자시나요? 숙면에 좋은 식품 7가지 수면 시간은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 움이 된다. 불면증이 심하면 허리둘레가 늘어난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숙면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 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숙면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바나나= 자연 근육이완제인 마그네슘이 풍 부하다. 수면 촉진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 고 있는데, 이것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 로 바뀐다. 세로토닌은 이완을 촉진시키는 신경전 달물질이고, 멜라토닌은 졸음을 부르는 화학물질 이다. 트립토판이 뇌에 이르는 데는 1시간 정도 걸 리니 간식을 먹을 때 참고하면 좋다. ◆달걀= 고단백 음식은 잠이 오게하고 위산 역류도 달래준다. 속쓰림은 밤에 갑자기 생기는 일 이 많고 잠도 자지 못한다. 삶은 달걀에 신선한 과 일이 약간 섞은 것을 먹으면 좋다. ◆아몬드= 아몬드 역시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 잠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있다. 자기 전에 한 줌 먹거나, 토스트에 아몬드 버
터를 발라 먹는다. ◆우유=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들이켜면 달 콤한 꿈을 꿀 수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예방의 학부 팀장인 도널드 헨스러드는 말한다. 트립 토판이 많아서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 칼슘도 많다. 잠들지 못하거나 한밤중에 깬다면 우유를 조금 마셔 라. 꿀 한 숟갈을 섞어도 좋다. ◆체리= 2011년 실험식물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멜라토닌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연 식품이다. 자기 전에 한 줌 먹으면 된다. 제철이 아니면 주스나 말린 것도 괜찮다. ◆녹차= 녹차에는 잠을 촉진시키는 테아 닌이 들어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차 들은 졸음을 부추긴다. 헨스러드는 차에 이완 효과가 있다면서 부드러운 허브차를 권한다. ◆오트밀=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이 풍 부하다. 모두 수면 촉진 영양분들이다. 단, 당 분이 너무 많으면 잠을 오히려 쫓으므로 설탕 은 적당히 넣어야 한다.[코메디닷컴]
손톱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이 보인다
손톱과 발톱은 심장에서 멀지만 세정맥과 세동맥이 모세혈관 없이 연결되어 있다. 세 정맥과 세동맥이 바로 연결된 부위를 사구체 라고 한다. 이런 사구체가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심장, 폐 등의 이상 여부를 손, 발톱 의 색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은 보통 0.5mm 두께로 단단
하고 투명하면서도 분홍빛이 돈다. 보통 손톱을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원래의 분홍빛으로 돌 아오는데 3초 이내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이보다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톱에 분홍빛이 거의 없고 창백한 흰색을 띠고 있다면 영양 결핍이나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손톱을 길게 기르고 수시로 매 니큐어 색깔을 바꿔주며 관리에 정성을 들인다. 하지만 손톱이 너무 길면 아무리 깨끗이 하려고 해도 세균번식을 막기가 어렵다. 손톱에 있는 주 요 세균으로는 폐렴균과 요도감염균, 혈액감염 을 일으키는 효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손톱을 깎을 때는 손톱 끝 하얀 부분이 1~2mm만 남게 깎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가
건조해지면 손 피부도 트기 쉽지만 손톱도 마 찬가지다. 손톱 껍질이 쉬이 벗겨지고 갈라진다 면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손전용 크림을 손등에 충분히 바른 후 손톱 엔 네일 전용의 영양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보습 을 더해주면 윤기나는 손톱으로 관리할 수 있 다. 손발톱을 깎을 때는 살에 파고들지 않도록 일자로 깎는 게 좋다. 또한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식사량을 현격하 게 줄이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손톱 성장에 장애 를 줄 뿐 아니라 색을 창백하게 만들고 잘 부스 러지게 만든다. 이럴 때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 도 손톱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좋다.[코메디닷컴]
26 2014년 11월 20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놀라운 우연 An astonishing coincidence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짐 애플렉씨는 은퇴 한 산부인과 의사(a retired obstetrician)다. 서 터메모리얼병원에서 1995년 은퇴할 때까지 33 년간 3500여명의 아기 출산을 도왔다. 1937년 개원한 병원에서 35만명 가까운 아기들이 태 어났으니, 그중 약 1%는 그가 받아낸(deliver about 1% of the babies) 셈이다. 은퇴한 지 20년이 다 돼가지만, 갑자기 진통 이 시작돼(suddenly begin to have labor pains) 산기(産氣)가 있는(go into labor) 임신부 때문에 한밤 중에 일어나 병원으로 달려가는(get up in the middle of night to rush to the hospital) 꿈을 아직도 꾸곤 한다고 한다. 얼마 전 84세가 된 그는 큰 수술을 받았다 (undergo a big surgical operation). 대동맥판 막을 교체해주지(replace his aortic valve) 않 으면 기껏해야 1~2년밖에 살 수 없다고(have at most one to two years to live) 했다. 작 은 인공판막을 사타구니 동맥으로 삽입해 (insert a tiny prosthetic valve through an artery in the groin) 대동맥에 자리 잡게 하 는 수술이었다. 흉강(胸腔)을 절개하는(open up the chest cavity) 위험한 수술(a risky procedure)을 피하기 위한 첨단 외과요법(a cutting-edge surgical treatment)이어서 임상 경험이 풍부 한(have a wide range of clinical experiences) 의사를 필요로 했다. 50대 때 심장우회수술을 받은(undergo a heart bypass surgery) 적이 있어 더욱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자신이 근무
했던 병원의 심장외과 의사(a heart surgeon) 가 수술을 맡아주기로 했고, 성공적으로 끝났 다(come to a successful close). 그런데 그 후배 의사가 그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는(have a particular connection)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45년 전인 1969년 7월 7일 애 플렉씨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던(bring into the world) 신생아가 바 로 그 병원의 심장전문 의로 성장해 있었던 것 이다. 이 같은 사실은 수 술을 집도한 바로 그 의 사 로버트 킨케이드 박사 에 의해 밝혀졌다. 수술 받을 환자가 자신이 태어 나고 근무 중인 병원에서 30여년간 산부인과 의사 로 재직했던 분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해 서(just to be sure) 확인해봤다. 어머니께 여쭤봤다.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다. 자신의 출생증명서를 찾아내(dig up his birth certificate) 확인해보니 거기에도 그 이름의 사 인이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기분이 묘했다(feel strange). 45년 전에 자신을 도와준 분을 거꾸 로 도와드리게 됐다는 것에, 세상 빛을 처음 보 여준 분에게 이 세상 빛을 더 오래 보실 수 있 게 생명 구하는 수술을 해드린다는(perform a life-saving operation on him) 사실에 감회가 깊었다(be deeply moved). 건강을 되찾아 곧 하와이 여행을 갈 예정인 애플렉씨는 "새 생명으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태어나는 것을 내가 도와준 아기가 나의 제2 인생이 태어나게 해줬다. 세상만사 돌고 돈다 (come full circle) 하더니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마냥 흐뭇해하고(hug himself on it) 있다고 한다.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 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 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 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와 오토바이 이용자를 위한 규칙 (Rules for drivers and motorcyclists) 안전 벨트 (Seat Belts) 운전자는 면제대상이 아니라면 반드시 안전벨트 를 착용해야 합니다. 면제대상자는 병원에서 발행 된 면제 증명서를 보유한 사람, 그리고 동네에서 배 달 목적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이 포함됩니다.
안전벨트 착용기준 - 운전자는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안전벨트 착용의 책임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모든 차량의 앞 좌석에 탑승 시 반드시 어린이를 위한 적절한 안 전장치를 착용하여야 하며, 자동차나 작은 미니버스의 뒷좌석에 탑승 시 어린이를 위한 적 절한 안전장치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이때, 안전벨트 착용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 3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로 1.5미터(5피트) 미만인 어린이는 모든 차량의 앞 좌석 에 탑승 시 반드시 어린이를 위한 적절한 안전장치를 착용하거나, 이 장치가 사용 가 능하지 않을 경우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자동차나 작은 미니버스의 뒷 좌석에 탑승 시 어린이를 위한 적절한 안전장치를 착용하거나, 이 장치가 사용 가능하 지 않을 경우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이때, 안전벨트 착용의 책임은 운 전자에게 있습니다. - 12세나 13세의 어린이 혹은 1.5미터 이상인 더 나이 어린 어린이는 모든 차량의 앞 좌석에 탑승 시 반드시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자동차나 작은 미니버스 의 뒷좌석에 탑승 시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이때, 안전벨트 착용의 책 임은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 14세 이상의 동승자의 경우 모든 차량의 앞 좌석에 탑승 시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 하여야 하며 자동차나 작은 미니버스의 뒷좌석에 탑승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합니 다. 이때, 안전벨트 착용의 책임은 동승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성공적인 플레이의 비결은 칩샷 처음 몇 라운드까지는 쇼트게임의 감각을 되 1 못한 탓에 그린 안팎에서 힘겨운 시간을 찾지 보낼 수도 있다. 골프계에서 칩샷의 달인으로 손 꼽히는 선수들(세베 바예스 테로스, 톰 카이트) 에게서 배운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본다면 쇼트 게임의 묵은 먼지를 금세 털어내고 칩샷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오른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라 탁월한 칩샷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어드레스 때의 오른팔뚝과 샤프트의 각도를 끝까지 유지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그
립을 위로 회전해서 로프트를 높이려고 시도하 지 만, 그러면 각도가 훼손돼 볼을 제대로 맞히 지 못 하기 십상이다. 어드레스 때 샤프트를 앞 으로 기 울이고 볼은 오른발 안쪽에 맞춰서 셋 업하면 손이 볼보다 약간 앞으로 밀려나가면서 오른손목이 약 간 꺾이게 된다. 헤드가 아닌 그 립으로 스윙을 주 도하면서 이 각도를 임팩트 구간 내내 유지해보자.
팔은 몸에 가까이 스트로크 내내 손과 팔을 몸 가까이 붙이는 것 도 칩샷 달인들의 또 한 가지 특징이다. 그러면 안 쪽으로 내려와서 직각을 이루었다가 다시 안쪽으 로 스윙하는 헤드 의 바람직한 경로 를 구사하는 데 도 움이 되기 때문이 다. 헤드가 몸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샷 의 컨트롤은 떨어진 다. 백스윙과 폴로 스루를 할 때에는 오른팔꿈치가 몸의 옆구리를 스친다 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오른팔꿈치와 갈비뼈 사이에 수 건이나 책을 끼운 채 연습을 해봐도 좋다). 임팩트 구간 에서 무릎과 엉덩 이는 어느 정도 움 직여도 되는데, 샷 의 길이가 길 때는 특히 더 자유롭다. 몸이 뻣뻣하면 손 으로 샷을 할 확률 이 더 높아져서 팻 샷이나 얇게 빗맞는 샷이 나오게 된다.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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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내리막 경사에서 현명하게 플레이하기 내리막에서 정확한 샷을 구사하려면 몸과 스윙을 경사면 과 일치시킨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1 내리막 경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퍼 2 언덕 지형이 많은 코스에서 자주 플레이하는 골퍼
상황 페어웨이에서 어느 순간 내리막 경사를 마주하게 되었으며, 이런 경우 어떤 골퍼들은 얇은 타격으로 슬라이스를 내거나 볼의 뒤쪽 지면을 찍어치면서 두꺼운 타격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원인은 잘못된 준비자세 때문이며, 이는 이러한 까다로 운 샷을 할 때 필요한 샷을 방해한다.
고치는 법 좋은 소식은 내리막 경사를 정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 우 간단하다는 것이다. 골퍼가 해야할 일의 전부는 기본적으 로 세 가지 기술을 변경하는 것이다. 1. 클럽을 어깨가 가로지 르게 들고 샤프트가 경사면의 각도와 일치할 때까지 척추를 기울인다. 이 손쉬운 비결은 어깨와 스윙이 골퍼가 서있는 경 사면과 똑같은 면에 놓이도록 해주며, 이것이 바로 반드시 갖 춰야 할 점이다. 2. 볼을 스탠스의 한 가운데 위치시켜 스윙을 할 때 볼이 먼 저 맞도록 하고 체중의 75%를 앞쪽 발에 싣는 다. 이러한 샷을 할 때 체중이 뒤로 쏠리지 않 도록 하려면 이 점이 매 우 중요하며, 몸이 기울 기의 방향으로 움직이려 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어야 한다. 3.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을 최대로 뻗어서 헤드가 경사면을 따라 흘러가도록 한다. 이처럼 헤드가 경사면을 따라가 게 되면 볼을 정확히 맞 힐 수 있으며, 그 결과 정 확한 샷이 나오게 된다.
28 2014년 11월 20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120)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1123)UK 미니캡
■1116)Big Cab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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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비 1회 £10
■1120)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생활광고비 3회 £20
생·활·광·고
THE UK LIFE
■1119)속눈썹 펌·연장
■1120)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1120)뷰티 관련 스태프 구함
속눈썹perm £23·속눈썹연장 80개 £35 (일본제품 사용) 훼이셜, 젤네일 문의는 영어나 일어로 부탁합니다 ☎07939 509 123 (NW2 지역입니다) junkxmac@yahoo.co.jp Ms JUNKO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네일아트/발마사지/속눈썹연장 020 8605 0345/07508 045 097(보꼬헤어)
■1120)웨이트리스 구함 영어 가능한 자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1120)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1120)미용실 직원 구함 헤어디자이너/스태프 풀타임/파트타임/주말 근무 가능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환영 07886 991 214(아가씨미용실)
020 8336 1208(코리아가든)
■Mercedes-Benz C180
■1120)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수동, 2000, 4 doors, 2.0cc MOT 20/03/2015, TAX 30/09/2014 Very good condition, £1450
파트 타임/풀 타임 07957 201 750/020 8942 1188(한국관)
■Mercedes-Benz CLK230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한국모터스 020 8687 6711
■1120)식당 스태프 구함 주방 설겆이 & 홀 써빙(남녀) 07584 357 630(진고개)
■ 미용 가구.기기 매매 의자 7개, 열처리 기계 2대 거울 7개, 샴푸실 기계 3대 미용실 새로 오픈하시는 분 또는 저렴하게 드립니다 07801 544 608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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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11월 20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CCTV 500여만대 '감시사회' 런던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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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오전 8시. 제인은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 빅토리아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코벤트가든역에서 내렸다. 역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산 뒤 100m 쯤 걸어 회사에 도착했다. 점심은 동료와 회사 주변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거래처 사람을 만나려고 서둘러 회사를 나섰다. 퇴근길에 병원에 들러 독감 주사를 맞은 제인은 친 구를 만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9시. 제인은 과연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감시자들과 마주쳤을까. 정답은 300번이다.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은 세계에서 감시가 가 장 일상화된 나라다.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탓에 ‘빅브러더(조지 오웰의 소설 ‘198 4’ 에 나오는 거대한 감시자)가 지켜본다’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나돈다. 영국 사생활 보호단체인 ‘ 빅브러더워치’에 따르면 영국에는 최대 600만 대의 CCTV가 설치·운용 중인 것으로 추산된 다. 영국 인구가 6300여만명이니 인구 10.6명 당 1대의 CCTV가 설치된 셈이다. 영국 인권단 체들은 통상 런던에서 하루를 보내면 300번가 량 CCTV에 노출된다고 말한다. 실제 취재 과 정에서 런던의 도심 거리는 물론, 주택가 골목 곳곳에서 CCTV를 보는 건 어렵지 않았다. 어 딜 가나 ‘CCTV 작동중’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 어 새삼 CCTV의 천국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대니얼 네스비트 빅브러더워치 연구원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리 경찰이 시내에 설치·사용하는 CCTV가 330대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이것만 봐도 런던에 얼마나 많은 CCTV 가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보안산업 협회(BSIA)의 지난해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총 590만대의 CCTV가 학교, 병원, 요양원 등 75 만여곳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 설치돼 있다. 특 히 공립학교에 29만 1000~37만 3000대, 사립 학교 3만~5만대, 식당 5만 3000~15만 9000대, 병원·보건소 8만~15만 9000대가 설치돼 있다. CCTV는 ‘양날의 칼’이다. 옹호하는 측은 테러 와 강력범죄 등 반사회적 행위를 예방하고 차단
하려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미국 사회가 2001 년 9·11테러 이후 범죄예측시스템 도입을 자연스 럽게 받아들였듯 영국도 2005년 7월 런던 지하 철·버스 자살폭탄 테러로 7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CCTV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CCTV의 범죄 억제 효과는 영국에서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CCTV의 무분별한 설치 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학자들은 인과관계가 불명확하다고 반발한다. CCTV가 설치된 지역 의 범죄율은 표면적으로 감소할지는 모르지만, 설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범죄가 옮겨갈 뿐이라 고 주장한다. 네스비트 연구원은 “2008~2012년 4년간 CCTV를 설치하는 데 5억 1500만 파운드 (약 8790억원)가 들었다”며 “불필요한 CCTV를 설치하는 것보다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하거나 차 라리 거리에 가로등을 많이 설치하는 게 효과 적”이라고 말했다. 빅브러더워치 측은 또한 CCTV의 확대에는 ‘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2008~2013년 5년간 각 지방정부로부터 취합 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소 71개 지역에서 시민 안전보다 교통위반 범칙금 등 수익을 올리려고 CCTV를 설치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지방정부 가 5년간 교통범칙금으로 거둬들인 금액만 3억 1201만 파운드(약 5391억원)에 이른다. 네스비트 연구원은 “영국 시민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누 군가에게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크지 만, 그보다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CCTV에 쏟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
아붓는 사실에 더 불만을 느낀다”고 말했다. CCTV의 사생활 침해 논란도 진행 형이다. 최근 런 던경찰국(MPS) 이 ‘입는 카메라’ 를 시범 사용한 다는 사실이 알 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MPS는 지난 5월 미국의 테이저인터내셔 ▲ 영국은 폐쇄회로(CC)TV의 천국이다. 도로, 지하철, 상점, 주택가 등 곳곳에 설치된 CCTV 널이 개발한 경찰 를 쉽게 볼 수 있다. 영국 런던 그린파크역 인근에 보행자들을 촬영하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전용 카메라 ‘액슨 바디’를 도입해 3만여명의 경찰이 1년간 써보도 사생활이란 ‘혼자 있게 내버려두는 권리’를 록 했다. 경찰 선글라스와 제복 등에 부착되는 말한다”며 “국가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액슨 바디는 주변 밝기와 상관없이 연속 12시 않은 사람들의 삶에 함부로 침입할 수 없다 간 촬영이 가능하다. 채증이 일상화되는 셈이다. 는 뜻”이라고 말했다. 파리어 대변인은 특히 CCTV를 비롯한 감 CCTV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NO CCTV’ 의 대변인 찰스 파리어는 “얼굴을 인식하고 사 시 카메라가 지역사회를 구조적으로 붕괴 람 움직임을 감지하는 등 최첨단 기술로 무장 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시 카메라는 개 한 CCTV는 용의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움 인의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이웃 간 믿음과 직임을 모조리 저장하는데, 자유민주주의 사회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 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 을 약화시킨다”며 “이웃들이 직접 만나 교 경찰과 정책 입안자들은 사생활을 단순히 개인 류하고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스스로 경 정보 보호 정도로만 인식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계할 수 있는 감각을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건너간 '프레드폴'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인구 180만명의 켄트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당국은 2012년 12월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발생을 예측하는 '프레드폴'(PredPol·예측 치안을 뜻하는 'Predictive Policing'의 줄임말) 시스템을 미국에서 도입했다. 지난 수년간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관련 빅데이터를 이용해 주변 지역에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예측하는 것이 프레드폴의 골자다. 새로운 범죄가 발생하면 하루에 두 번씩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해당 정보가 표기된 지도는 경찰들의 노트북, 스마트폰, 내부 통신망 을 통해 전달된다. 키스 페어뱅크 켄트주 경찰 대변인은 최 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레드폴은 범 죄 발생률을 줄이고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 하게 만들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2012년 12 월 켄트주 북부에서 시험 운용하다가 2013 년 3월 켄트주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존슨 켄트주 경찰 분석팀장은 "거리 폭력과 마약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도 입했다"며 "3개월 시험 사용한 결과를 토대 로 켄트주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켄트주 경찰은 미국 샌타크루즈 경찰과 로 스앤젤레스 경찰이 프레드폴을 사용한 뒤 범 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보고 프레드폴 사에 접촉했다. 이후 켄트주에 적합하게 프 로그램을 수정했다. 존슨 팀장은 "켄트주 경 찰은 범죄를 사전에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 "프레드폴은 지역 주민과 신뢰 관계를 형 성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이 프레드폴을 사용해 지역 곳곳에 순찰을 나서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면서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프레드폴 도입 이면에는 영국 정부의 심각 한 재정 적자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려면 경찰 인건비 부담 을 줄여야 하는 현실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 다는 얘기다. 영국 정부는 2010년 10월 경찰 에 투입하는 예산을 향후 5년간(2011~2015 년) 2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2010년 3월 경찰 인력이 6850명인 켄트주는 2015년까지 1590명의 경찰을 해고해야 한다. 5000만 파 운드(약 853억원)의 예산도 삭감해야 한다. 켄트주에서 프레드폴을 도입한 이후 줄곧
의문을 제기해 온 사생활 보호단체인 '스테이트 워치’의 크리스 존스 연구원은 "경찰 입장에서 한정된 예산을 (프레드폴 같은) 최첨단 기술에 투입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을 유용하다고 생각 하겠지만 '경찰연합' 등 경찰노조는 거세게 반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존슨 팀장은 "프레드폴은 경찰을 대체하려고 개발된 것이 아 니며, 켄트주 역시 경찰인력을 줄이기 위한 목 적으로 도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 는 "이 프로그램은 실제 범죄가 일어나기 앞서 경찰이 상황을 주도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훌륭한 도 구"라고 강조했다. 일부 시민단체는 프레드폴의 범죄 예방 효과 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프레드폴을 도입한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아직까지 범죄 율 감소 추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켄트 주 경찰은 지난 4월 프레드폴 도입 이후 그간의 성과 및 평가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경찰은 켄 트주 북부 지역에서 거리 폭력이 6% 감소했고, 전체적인 범죄는 약 4%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한 반사회적 행위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만 덧붙였을 뿐이다. 하지만 영국왕립경찰감사관실(HMIC)에 따르 면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간 켄트 주 인구 1000명당 범죄는 평균 57.12건이었는데 다음 1년간은 평균 63.45건으로 오히려 늘었다. 존스 연구원은 "프레드폴은 치안의 또 다른 방 법일 뿐 범죄를 예방하는 근본 대안이 될 수 없 다"면서 "대부분의 범죄는 가난·실업·가족 해체 등 사회적인 문제의 결과이기 때문에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프레드폴 시스템에 특정 유형의 범 죄가 주로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 다. 예를 들면 마약 거래나 폭력조직 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정형성을 띠는 단순 절도, 강도 등 의 사고 정보가 경찰에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는 것이다. 무엇보다 프레드폴 운용을 위해 빅데이터를 제 공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 존 스 연구원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자 칫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면서 "프레드폴은 ' 유죄라고 인정받기 이전까지 누구든 결백하다' 는 사법제도의 기본 원리를 거스른 채 모든 시 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할 우려가 크다"고 지 적했다. 하지만 존슨 팀장은 "프레드폴은 범죄의 종류, 범죄가 발생한 장소와 시간 등 세 종류의 과거 범죄 데이터를 이용한다"며 "어떠한 상황 에서도 범죄 예측을 위해 과거 특정 범죄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 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레드폴뿐 아니라 최근 런던경찰국(MPS)에서 소프트웨어 회사인 액센추어가 만든 갱단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시범 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프로 그램은 지난 5년간 범죄 전력이 있는 런던 내 갱단원들의 범죄 기록과 이들이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에 등록한 글을 분석해 다른 강력 범 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 프 로그램 역시 한정된 경찰력으로 상대적으로 위 험성이 높은 범죄 조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 영국 켄트주 경찰은 프레드폴 시스템을 도입한 이 후 우범 지역 곳곳을 순찰하면서 주민과의 신뢰 관계 가 돈독해졌을 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률도 크게 감소했 다고 말한다. 하지만 범죄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 전히 남아 있다.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하는 켄 트주 경찰의 모습.
위해 만들어졌다. 경찰 당국이 범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 과 관련해 존스 연구원은 "앞서 미국 경찰이 병원과 학교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것에 비추어 볼 때 경찰 당국이 접근하고자 하는 개인정보 가 무엇인지,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 그 정보 를 분석하려는 것인지 투명성이 보장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32 2014년 11월 20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속고도 또 믿는다, 사랑 그놈 영원을 꿈꾸는 남친과의 관계는 언제나 '꽝'인 로또가 결말이지만, 그럼에도 꿈꾸길 멈추지 않고… 돌아보면 내 20대는 늘 연애에 빠져 있었 다. 어느 예비역에게 반해 대학 시절 내내 과 CC를 했었고, 그에게 차이고는 한 달도 안 되어 보란 듯이 네 살 아래 스무 살 꼬 맹이를 잠깐 만났다. 그다음에는 덩치는 좋 지만 머리숱이 없던 남자를 만났고, 그 이 후에는 추리닝 성애자 등등을 만났다. 술자 리도 아닌데 이게 뭐 자랑이라고 뭣도 아 닌 남성 편력을 늘어놓느냐 하면, 이 얘기 를 하기 위해서다. 여러 번의 이별을 겪으며, 내게 스스로 수 없이 되물은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은 바로 “내가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이다. 남자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양 지조 없 고 줄기차게 환승해놓고 이 무슨 개소리냐 한 대도 할 말은 없지만, 진짜 그랬고 그렇다. 길 게는 4년, 짧게는 한 달을 만난 그 모든 연애에 서 나는 늘 진심이었다. 그 사람만이 내 운명 의 상대고, 그와의 오랜 삶을 상상하고 꿈꿨다. 그런데 이게 뭐 로또도 아니고, 번번이 꽝이었 다. 마치 영원인 것처럼 속삭이던 사랑의 말들 도, 눈을 맞추고 진지하게 이야기한 미래들도 그 모두가 억울하고 잔인하게 한낱 거짓이 되 고 말았다. 괜찮다고, 이 모든 게 경험이고 후 회 없이 사랑했으니 됐다고, 아무리 좋게 포장 하려 해도 술 먹은 어느 날이면 눈물과 함께
시간이 흐른 뒤… 결혼생활은 허드렛일 같다? 결혼생활에 더 지루해하는 것은 누구일까. 캐나다에서 나온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 생활에 더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남편보다 아내로 나타났다.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베벌리 페르 박사는 88쌍의 부부에게 현재의 결혼생활을 한마 디로 어떻게 묘사할 수 있겠는지 물었다. 부 부 중에는 결혼한 지 36년 된 사람들도 있 었다. 대답은 "지루하다"는 것이 주류였으며 지루함도 줄잡아 70가지로 달랐다. "지루하다"라는 대답에 이어 "재미가 없다", "대화가 없다"", "로맨스가 없다"는 답도 많았 다. 심지어 "결혼 후 관계는 허드렛일과도 같 다"는 응답도 많이 나왔다. 몇몇 부부는 "가슴 속에 날아다니던 화려 한 나비 떼가 사라졌다"거나 "나는 남편(아 내)의 그늘에서 산다"는 응답도 나왔다. 특히 이런 경향은 남편보다 아내에게서 많았다. 페르 박사는 "결혼생활이 오래되었다고 꼭 많이 지루해하지는 않았다"면서 "서로에 대 해 감정이 상했거나 대화부족이 지루함으로 이끄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지루한 관계가 된 결혼생 활을 달콤하기만 했던 신혼 시절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 폭스뉴스가 전 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허니문을 다시 찾
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애들처럼 놀기=어릴 때 즐겼던 놀이가 지금도 즐거움을 줄지 모른다. 서로 물 풍선 맞히기 놀이나 오락실 게임을 같이 해보라. 페인트 총을 쏘는 게임도 좋다. 펜실베이니 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경쟁적인 활 동은 성충동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요리하기=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 성들은 퇴폐적인 곳에서 먹고 노는 것보다 집에서 영양분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훨씬 더 행복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장 같이 가기=야구장을 같이 가는 남녀는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오랫동안 커 플 관계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 포츠를 같이 관전하다보면 영화를 보는 것 과는 달리 얘기도 많이 나누며 편안함 속에 관계가 돈독해진다. ◆두려운 것에 도전하기=놀이공원에 가서 회전목마만 탈 생각은 하지 마라. 연구에 따 르면,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여성은 타려고 줄 서 있는 여성보다 남자에게 더 많은 매 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드레날린 의 급작스런 증가는 여성이 성적 흥분을 느 낄 때와 유사한 반응을 일으킨다. 출처 | 코메디닷컴
부부 간 나이 차 클수록 결혼 지속기간 짧다 사랑하면 누구나 눈이 먼다. 하지만 눈가 주 름이 당신을 이혼 법정에 데려갈 수도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시간 주 립대 대학원 컴퓨터과학과 연구 조교인 랜 들 올슨의 연구 결과 부부 간 나이 차가 클 수록 결혼 지속기간이 짧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고 보도했다. 올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 차가 5살 나는 부부는 동갑인 부부에 비해 이혼 가 능성이 18% 높다. 이 비율은 10살 차가 나 면 39%로 증가하고, 20살 차이가 나면 95% 로 높아진다. 올슨은 미 애틀랜타주 에머리 대학의 앤드 류 프랜시스와 휴고 미알론 교수진이 조사한 3000명의 자료를 넘겨받아 이같이 분석했다. 베벌리 힐즈의 정신 요법 의사인 프란 웰 피시는 "서로 다른 세대에 속한 배우자는 문 화적 기호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 음악, 영화, 심지어 친구들에 대한 취향도 극단적 으로 다르다"며 결과를 설명했다. 웰피시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성생활을 꼽 는다. 그는 "중년에 이르면 여성의 성적 욕구 는 증가하는데, 반대로 남성의 성적 능력은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결혼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는 다 른 요인들도 작용한다. 올슨에 따르면 교육
수준이 서로 다른 커플은 같은 커플에 비해 이혼 가능성이 43% 높다. 또 함께한 기간도 영향을 준다. 갓 결혼한 부부에 비해 결혼을 2년 지속한 부부의 이 혼률은 43%, 10년을 함께 한 부부의 이혼 률은 94% 낮았다. 자녀의 유무도 중요하다. 결혼하지 않은 상 태에서 첫 아이를 가진 커플은 아이가 없는 커플에 비해 이혼률이 59% 낮다. 반면 결혼 한 상태에서 아이를 가진 부부는 무자녀 부 부에 비해 이혼률이 76%나 낮다. 하지만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혼: 당신과 자녀·그리고 당신의 미래를 지 키는 길'의 저자이자 애틀랜타 지역 변호사 인 랜디 케슬러는 "아이를 갖는 것이 이혼을 늦출 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진다는 것 은 부부에게 더 많은 긴장감, 더 잦은 싸움, 더 많은 경제적 비용과 시간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슬러는 "결혼 생활을 얼마 지속하지 못 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재혼할 때 다시 비슷 한 배우자를 찾는다"며 "지난 관계에서 통하 지 않은 방법은 새로운 관계에서도 통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쌍욕이 방언처럼 터져나왔다. 개놈의 시키들. 나는 이제 더 이상 그들에게 속고 싶지도 배신 당하고 싶지도 않았다. 또 연애가 여러 번 이어지다보니 나중에는 데이트를 하면서 실소가 터진 적도 있었다. 구 남친과 와보았던 그 장소들, 먹었던 음식들, 특 별하고 유일할 것만 같던 그 순간들은 순진했 던 나를 비웃듯 이후의 남친들과도 얼마든지 쉽게 반복되었다. 특별한 것은 결국 없었다. 아 련하게 혹은 더럽게 떠오르는 옛 기억들 때문 에 아름다울 순간에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 다. 그래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하 지만 모두 믿지 못했다. 사랑을 고백하는 그의 떨리는 목소리도 금세 질린다는 말투로 바뀔 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아 픈지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날도 그랬다. 영화를 보고 그와 이어폰을 사이좋게 나눠 끼고 청계천을 걸었다. 가을의 차가운 공기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너무나 익숙했다. 그랬다. 아름다운 그 순간에 나는 구 남친들과의 비슷했던 데이트가 떠올랐다. 그 모 든 기억 속에서 나는 행복했다. 그리고 그것들 은 점점 잊혀졌고 어느새 그 기억들 없이도 잘 산다. 아마 행복한 지금도 얼마든지 쉽게 변하 고 또 잊혀질 수 있고, 그래도 나는 곧 괜찮을 것이다. 씁쓸하게 자조하던 그때, 그가 뜬금없 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네 지나간 기억들까 지 모두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의 마음은 변
하지 않는다고. 괜찮다고. 그리고 나는 소리 내 어 울음을 터뜨렸다. 카메라를 멘 중국인들 천 지인 주말의 청계천에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답정너’ 질문 의 답은 단 하나다. 이별을 반복하며 닳고 닳은 여자가 되어버린 기분을 느껴도, 세련된 이별 노래처럼 이제는 모두 지겹다고 자조해보아도 우리는 안다. 그 질문이 이제 사랑을 할 수 없 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 기에’ 생기는 물음임을. 또다시 거짓이 되고 씁 쓸한 기억만이 남을지라도 그래도 좋다고, 다 시 호구처럼 믿고 싶은 이 순간, 이미 사랑은 시작되었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 ■ 글 구여친북스 대표 | 출처 한겨레21
"하지만, 이라고 말하지 말라" 부부싸움의 지혜 수십 년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남 녀가 부부가 되어 함께 살다보면 종종 부딪히 는 일이 생긴다. 서로의 의견이 어긋날 수도 있 고 상대의 생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성격차 이나 생활방식의 차이로 갈라서는 커플들이 늘어나 고 있다. 가정폭력 이나 도박처럼 극 단적인 상황이 아 니라면 상대와 어 긋날 때마다 감정 싸움을 할 필요는 없다. 서로 이기려 드는 태도만 줄여도 둘 사이의 관계는 훨씬 원 만해진다. 내 의견만 고집하고 나에게 맞춰주 기를 바래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둥글둥글하 게 유지되기 어렵다. 상대방을 완벽히 이해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상대는 나와 전혀 다른 인생경험과 사고를 가 진 별개의 인격체다.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애 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상대방 역시 나 에게 분명히 불만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감정의 골이 생기지 않도록 현명한 부부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하지만’이라고 말하지 않기= 미국 의료 포털 웹엠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부간에 의견충돌 이 생기면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급급한 경우가 많다. 상대가 어떠한 논리와 근거를 끌어와도 소용 이 없다.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하 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면서 본인의 이야기만 하면 결국 싸움은 결론 없이 끝나고 감정의 골
만 깊어지게 된다.
◆잠시의 공백과 유머, 스킨십= 임상심리 사 티코시 워네카는 부부싸움 중에는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싸움이 격해지기 전에 서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 며 마음을 가다듬 으면 필요이상의 다툼으로 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어 터져 나오는 웃음 역시 싸움을 마무 리하는데 도움이 있다. 상대의 기분 을 상하지 않게 만 드는 선에서 가벼 운 농담을 던져라. 상대방이 실소를 터트리면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또 서로 손을 맞잡거나 껴안는 스킨십 역시 두 사람의 화해 를 돕는 방법이다. ◆싸움에도 예의가 있다= 온라인상에는 매일 인신공격성의 악의적인 댓글들이 쏟아져 나온다. 비방이나 험담을 늘어놓는 악성댓글은 온라인 공간을 더럽히는 역할을 한다. 부부싸 움도 마찬가지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 에 따르면 부부싸움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필 요하다. 상대와 다툼을 벌이더라도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령 상대방이 쓰레기통을 비우지 않는다면 “몸이 둔해서 쓰레기통 비우기도 귀찮은가보 지”식의 비하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그보다는 애초에 싸움이 생기지 않도록 “당 신이 쓰레기통을 비울 때마다 공주대접을 받 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라는 방식으로 상대 방의 기분을 북돋울 수 있는 좋은 말을 건네 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출처 | 매일경제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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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Minority Report
11월 20일 (목)
Ghost Rider (2011)
9pm - 11:15pm (5*) Cast_ Nicolas Cage, Eva Mendes
White Men Can't Jump (1992) 10pm - 12:15am (Comedy Central) Cast_ Wesley Snipes, Woody Harrelson 11월 21일 (금)
Ocean's Eleven (2001)
8pm - 10:30pm (ITV2)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Never Say Never Again (1983)
9pm - 11:45pm (ITV4) Cast_ Sean Connery, Kim Basinger
11월 23일 (일)
The Proposal (2009)
8:15pm - 10pm (BBC Three) Cast_ Sandra Bullock, Ryan Reynolds
The Green Hornet (2011)
9pm - 11:25pm (Channel 5) Cast_ Seth Rogen, Cameron Diaz
Donnie Darko (2001)
9pm - 11:10pm (Syfy) Cast_ Jake Gyllenhaal, Drew Barrymore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10:15am - 12:30am (Sky Atlantic) Cast_ Chow Yun-Fat, Michelle Yeoh
Date Night (2010)
Love & Other Drugs (2010)
10:55pm - 12:40am (Film4) Cast_ Tina Fey, Steve Carell
It's Complicated (2009)
11:30pm - 1am (BBC Two) Cast_ Sam Rockwell, Kevin Spacey
9pm - 11:15pm (E4) Cast_ Jake Gyllenhaal, Anne Hathaway
9pm - 11:20pm (More4) Cast_ Meryl Streep, Steve Martin
Scream 3 (1999)
10pm - 12:30am (Syfy) Cast_ David Arquette, Neve Campbell
Daylight (1996)
11:15pm - 1:15am (ITV) Cast_ Sylvester Stallone, Amy Brenneman 11월 22일 (토)
The Long Kiss Goodnight (1996)
9pm - 11:20pm (Channel 5) Cast_ Geena Davis, Samuel L Jackson
The Fourth Kind (2009)
9pm - 11:05pm (E4) Cast_ Milla Jovovich, Elias Koteas
Moon (2008)
11월 24일 (월)
Sweet Home Alabama (2002)
9pm - 11:15pm (5*) Cast_ Reese Witherspoon, Josh Lucas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11:10pm - 1:40am (Film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11월 25일 (화)
Immortals (2011)
9pm - 11:10pm (Film4) Cast_ Henry Cavill, Mickey Rourke
A View to a Kill (1985)
Rush Hour 3 (2007)
10pm - 12:45am (ITV4) Cast_ Roger Moore, Christopher Walken
Alien (1979)
10pm - 12am (5USA) Cast_ Nicolas Cage, Julianne Moore
9pm - 10:45pm (Film4) Cast_ Jackie Chan, Chris Tucker
9pm - 11:15pm (Sky1) Cast_ Sigourney Weaver, Tom Skerritt
Death Racel (2008)
Next (2007)
11월 26일 (수)
Chalet Girl (2010)
9pm - 11:10pm (Syfy) Cast_ Jason Statham, Tyrese Gibson
8pm - 10pm (E4) Cast_ Felicity Jones, Ed Westwick
Minority Report (2002)
The Killing Fields (1984)
11:30pm - 1:50am (BBC Two) Cast_ Tom Cruise, Colin Farrell
Rush Hour 3
9pm - 11:15pm (BBC Four) Cast_ Sam Waterston, Haing S Ngor
The Long Kiss Goodnight
1119호
33
한인 게시판
■ 유럽 최초 한인 의사협회 영국서 창립 유럽 최초의 한인 의사협회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지난 15일 런던 임페리얼대학에서 한인 의사들로 구성 된 재영한인의사협회 창립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는 70여명의 한인 동포 의사가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200여명이 치·의대에서 수학 중이다. 진흥원은 지난 2012년 지사 설립 후 재영한인의사협회 창립을 지원했으며, 협회 구성원들 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유럽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 과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행사에서는 임성남 주영대한민국대사, 현철수 세계한인의사협회장 및 런던헬스 포럼 회장단을 비롯하여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 및 보건의료기업 등 다양한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했다. [출처:전자신문&etnews]
■ 'IMF 기소중지자 특별자수기간' 운영
대사관 공지사항
IMF 국가경제 위기로 금융거래 또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표부도, 임금체불, 채무 불이행 등으로 해외로 도피한 사람들이 기소중지되어 현재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해외 에 거주하고 있음. 통상의 수사절차에 따르면 피의자가 자진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기소 중지가 해소되나, 기소중지 사건의 존재가 여권 갱신, 불법체류나 영주권 취득 등 재외국민 의 법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 'IMF 기소중지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하였음 이는 재기신청(자수)을 하면 수사절차상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함 신청방법은 재기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본인 신분증을 지참,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함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는 주영국대사관 영사과로 문의 (020 7227 5500)
■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운영계획 안내 ㅇ 목적 1)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2)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ㅇ 교육기간: 2015.1.5(월) ~ 2015.1.23(금) [3주간] ㅇ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 12.10(수) ㅇ 지원 서류 송부처: 주영대사관 교육원 * 주소: Korean Education Centre,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 E-mail: edu@koreanembassy.org.uk
조선일보
| 만물상
스튜어디스 키
미국 여배우 크리스티나 리치가 2011년 TV 드라마 '팬암'에 스튜어디스로 나왔다. 1960년대 호황을 누린 팬암 항공사가 무대 였다. 지금은 사라진 회사지만 당시 화려했 던 배경과 패션이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했 다. 기장과 여승무원 사이에 피어난 사랑 얘 기도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수석 여승무원 역을 맡은 리치가 조금 작았다. 155 ㎝밖에 안 됐다. 60 년대 팬암 여승무 원은 158㎝를 넘 어야 했다. 흠잡는 시청자들이 있었 지만 그냥 묻혔다. ▶팬암은 여승무원에게 까다로웠다. 몸무 게는 59㎏ 밑이어야 했다. 32세가 넘으면 유 니폼을 벗었다. 결혼도 출산도 해선 안 됐다. 여승무원 재직 기간이 평균 18개월을 넘기 힘들었다. 여승무원협회가 꾸준히 물고 늘 어졌다. 나이 제한이 먼저 풀렸고, 결혼도 허용됐다. 이젠 신체 조건보다 신체 능력 을 많이 따진다. 비상 상황에서 재빨리 안 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민첩성이 먼저다. 수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 몸의 면 역력까지 본다. ▶대한항공이 승무원을 뽑는 중이다. 그 런데 여승무원에겐 '키 162㎝ 이상'이란 조 건이 붙었다. 우리 20대 여성 평균 신장인 160.3㎝보다 1.7㎝가 크다. 2008년 국가인
권위가 차별 행위라며 고치라고 했지만 항공사 가 안 듣는다. 천장에 붙은 선반을 여닫을 만큼 은 커야 한다고 했다. 국내 일곱 항공사 중 다섯 이 이처럼 키 제한을 뒀다. 승무원 꿈을 키우고 있지만 키가 간당간당한 여성들은 애가 탄다. ▶싱가포르항공과 일본항공 여승무원은 158 ㎝ 이상이다. 루프 트한자와 핀에어가 160㎝, 미국 유나이 티드항공은 152㎝ 다. 미국 델타항공이 나 에어캐나다는 키 에 대한 규정이 아예 없다. 때로 까치발로 팔을 뻗어 닿는 곳까 지 암 리치(arm reach)를 잰다. 단순히 키만 재 는 것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을 높이면 암 리치는 5㎝ 정도 늘 어난다. 아시아나항공도 암 리치를 따진다. 200 ㎝는 넘어야 한다지만 정확한 기준은 모른다. ▶1930년대 초창기엔 오히려 여승무원 키가 작아야 했다. 프로펠러 항공기는 천장이 낮고 기내가 비좁았다. 키가 160㎝를 넘으면 불합격 이었다. 한때는 몸무게도 따졌지만 지금은 기 내 접이 의자인 점프 시트에 몸집이 들어가면 된다. 소방관·경찰관도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 여 키 제한을 없앴다. 청와대 경호원만 아직 키 를 따진다. 우주비행사 키도 하한선이 152㎝다. 어떤 직종이든 키만 따지다 다른 능력을 놓치 면 놓친 쪽이 손해다.
34 2014년 11월 20일 (목)
육·아 / 교·육
5살 여아 농담에도 상처받는데… 타인의 의도 이해시켜야 Q: 만 5살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 니다. 아이는 신체적 으로도 정서적으로 도 아기 때부터 예민했습니다. 엄마인 저도 어 린 시절 작은 비난에도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 었고, 남들이 농담으로 놀리거나 장난을 칠 때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납 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저의 그런 기질이 아이에게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는 누군가가 조금만 놀리는 소리를 해도 완 전히 마음이 상해서 친구 안 한다고 하고, 가 족들이 조금만 큰 소리를 내거나 장난으로 짓 궂게 굴면 정말 심하게 마음 상해하면서 토라 지거나 화를 내거나 눈물을 보입니다. 왜 마음 이 상했냐고 물어보면 “○○가 나를 ~~하다고 놀렸어. 그건 나쁜 거잖아”라고 합니다. 아이가 이렇게 쉽게 비난받았다고 느끼는 (말하는 당 사자는 전혀 비난조가 아닌데도) 이유가 무엇 때문일지, 이런 상황에서는 엄마가 어떻게 아 이를 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예민한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도 다소 예민한 면이 있다 면 더욱 그럴 수 있겠지요. 아이의 이런 원인 은 먼저 기질적인 면에서 타인의 비난에 매우 예민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데 다소 어 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조금 만 흥분이 되면 자신의 감정에 과도하게 집중 돼 다른 사람의 마음이 잘 안 보이게 되는 것 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유치원 때는 자신에게 조금만 짓궂게 하는 아이들을 과도하게 미워 하게 되고, 초등학교 입학 뒤에는 조그만 놀림 에도 발끈해서는 과잉 반응을 보입니다. 잘못 하면 왕따를 당할 소지도 조금 있지요. 도움이 될 수 있는 3가지 육아 방법을 이야 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아이를 진 정시키고 안심시 키는 것이 우선입 니다. 그러려면 아 이의 말을 잘 들어 주고, 울보라거나 못난이라고 놀리 기보다는 진정시 키는 것이 좋습니 다. 마음이 진정이 안 되면 음악을 듣는다거나 걷거 나 춤을 추어보는 등 스스로 진정하 는 방법을 함께 상 의해보세요. 어린 이집에서 흥분하게 되면 조용한 방으로 가서 혼자 마음을 진정하게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타인의 관점을 이해시키는 일이 필요 합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소위 ‘정글의 세계’ 라고 불리우는 최초의 사회성 실험의 장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 나쁜 의도 없이 친구를 건드리기도 하고, 하다보면 재미 가 붙어서 더 하기도 하고, 선생님이 야단치면 반항하느라 더 그러기도 하는 등등 다양한 의 도로 짓궂은 행동을 합니다. 또한 친해지고 싶 다는 표현으로 여자애들을 건드리는 남자애들 도 많습니다. 다양한 타인의 의도와 행동에 대 해서 가능한 한 그때그때 상의해주고, 타인의 의도를 해석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먼저 타 인의 말이나 나를 건드리는 행동이 나쁜 의도 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부터 파악해보아 야 합니다. 또한 조금 비난을 한다고 해서 무 조건 나에게 해를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닐 수 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건전한 비판 도 있으니까요.
영국생활
아내가 아이를 다그치는데… "지친 육아, 남편이 도와야" Q:
13개월 된 딸 을 키우고 있는 아빠 입니다. 어느 날 아내 와 같이 아이 목욕을 시키는데 아이가 자지 러질 듯이 울길래 저는 잠깐 달래서 진정시 킨 다음에 다시 씻겼으면 했어요. 아내는 아 이를 억지로 욕조에 앉히고 그냥 계속 씻기 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우니 그만 씻 기자고 말하는 저에게 답답하다는 이야기 를 했습니다. 다음날 저녁 이유식 먹일 때도 아이가 잘 먹지 않고 계속 울자 아내는 처 음에는 달래다가 아이가 쉴 새 없이 울어대 니 결국에는 "아가리에 처넣어!"라고 말하더 군요. 아내가 하루 종일 집에서 혼자 아이를 돌보느라 힘이 들 거라 생각합니다. 아내는 원래 직장에 복직하려 했으나 육아를 위해 사직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자주 그리 고 깊게 아이에게 애정표현도 많이 하는 사 람이, 가끔 아이가 힘들게 할 때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버립니다. 아내가 아이 에게 그럴 때면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럽습니다. 아빠이자 남편인 제가 어떻 게 해야 할까요? A: 아내의 말과 행동 때문에 남편으로서 걱정이 많겠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아닌지
셋째, 어떻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가를 아이와 함께 상의해야 합니다. 부모님들도 아 시겠지만, 타인을 바꾸려는 의도는 거의 무의 미합니다. 타인의 행동이나 의도에 대해서 자 신의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관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놀림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가 일단 가장 좋습니다. 지속적인 놀림은 선생님 에게 알리거나, 직접 ‘하지 마’라고 말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타인의 작은 비난이나 실수에 대해서 아이가 너무 과도하게 ‘앙심’을 오래 품
조심스럽게 살펴야 하겠다 싶네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받아주어야 하 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스스로 자신이 감 정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순간이 많아진다면, 이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몸이 아픈 것은 아닌지, 일이 너무 많은 것 은 아닌지, 친정이나 시댁 문제 등으로 다른 곳에서 짜증이 자주 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산후 우울증'은 많게는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출산 후에 생길 수 있습니다. 짜증이 많아지고 감정 통제가 안 되며, 만사 재미있 는 일이 없고, 심하면 죽고 싶다거나 그냥 없어지고 싶다는 생각 등이 들 수 있습니다. 남편으로서는 부인의 언행을 잘 살피고, 물 어봐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또한 육아 이외 의 여타 자잘한 일들을 도와주는 것이 필 요하겠습니다. 또한 간혹 부인이 육아에 힘 들어한다면 1~2시간 남편이 직접 돕고 부 인은 쉬도록 하세요. 주변에서 도울 자원을 찾아서 말로든 행동으로든 돕는 모습을 보 이세요. 지속적으로 힘들어한다면, 가까운 전문가를 찾아서 조언을 직접 듣는 것도 필 요할 듯합니다. 출처 | 한겨레
는다면,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완 전한 친구’란 동화 속에 있는 것이지 현실에는 없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조금씩 실수를 하지 만, 대부분 잘 지낼 수 있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예민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알 게 되고 부모가 사회성을 잘 가르쳐 준다면, 타 인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출처 | 한겨레
THE UK LIFE
요·리 / 푸·드
부모와 잦은 식사, 자녀 식습관-정서 큰 도움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가 잦을 수록 좋은 식습관을 갖게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조우균 교수팀이 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식사 횟수와 식습관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 가 출간하는 영문 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 제(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 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중학생의 69.6%(339명)가 가 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가족 식사 횟수는 5∼6회가 가장 많 았고(33.7%), 다음은 주 7회 이상(23.2%), 주 3∼4회(20.1%) 순서였다.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시간이 없 어서’(94.7%)였다. ‘식사를 함께 할 필요성 이 없어서’(1.2%), ‘가족 간 불화로 분위기 가 어색해서’(0.8%), ‘혼자 살아서’(0.2%) 등 을 가족이 모여 식사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 은 청소년은 소수에 그쳤다. 가족 동반 식사 장소는 음식점(54%)이 오 히려 집(35.7%)보다 많아 외식이 빈번해진 세태를 반영했다. 배달음식(9.7%)과 테이크 아웃(0.8%) 음식까지 포함하면 가족 간의
식사도 ‘집밥’에서 ‘남이 만들어준 음식’으로 옮 겨가는 경향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조우균 교수는 “가족 간 식사횟수가 많은 청 소년의 식습관이 더 좋았다”며 “주 6∼7회 가 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중학생은 58.1%가 아 침을 챙겨 먹는 데 비해, 주 1∼2회 가족 동반 식사를 하는 학생의 아침식사 비율은 16.6% 에 그쳤다”고 했다. 또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 는 비율도 55%(주 6∼7회)와 6.6%(주 1∼2회) 로 9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반면에 방과 후 자율학습이나 개인 교습 을 받기 위해 저녁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가 족 동반 식사 횟수가 적을수록 높았다. 각각 10.7%(주 6∼7회)와 69.2%(주 1∼2회)로 6배 이상 차이 났다. 가족 동반 식사 횟수는 심지어 청소년의 김치 와 라면 섭취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치는 가족 동반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주 6∼7회, 65.1%, 주 1∼2회 11.1%), 라면은 가족 동반 식사 횟수 가 적을수록(주 6∼7회 7.4%, 주 1∼2회 53.4%) 섭취가 잦았다. 조 교수는 “청소년의 가족 동반 식사 횟수 가 많을수록 새로운 식품에 대한 공포(food neophobia)가 적었다”며 “가족 동반 식사가 잦은 학생이 품성도 더 외향적이고 매사에 더 긍정적이며 감정적으로 안정성을 보이고 개방 적이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공포증은 편식을 부 를 수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와 관련해 식습 관과는 별도로 밥상 머리 잔소리를 주의 해야 한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자녀나 친 구를 위해 진심을 담 아 전하는 말도 듣기
1119호
35
"좋은 의사 만들려면 7세부터 의과교육 시켜야" 자녀가 미래에 훌륭한 의사가 되길 희망 하는 부모라면 다음 전문가의 권고에 귀 기 울일 필요가 있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의료계 전 문가들은 어린아이가 좋은 의사가 되는 확 률을 높이기 위해서 최소 7살 때부터 의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전역의 의과 대학을 대표하는 '의 과대학의회'(Medical Schools Council)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한 지침서에서 의료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자 주 만나고 의료과학연구센터 및 의과대학을 매우 어렸을 때부터 방문할 뿐만 아니라 10 세 이전에 의학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의사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이들은 청소년기를 모두 거치면서 의 학과 관련이 적은 과목 공부에 지나치게 많
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 장이다. 영국 의과대학의회가 의과 코스에 성공 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적으로 발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과대학의회는 이 번 지침서에서 "의과 대학 학생들은 일종의 홍보대사로서 어린 학 생들의 활동을 이끌어 야 한다. 일부 의과대 학은 이미 이러한 작 업의 필요성을 인식 하고, 능력있는 의사 를 양성하기 위한 프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 린 학생들은 대학에서 미리 의학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습득해야 하며, 의학 관련 과목을 우선 적으로 수강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교육 전문가인 레즈 엡든 박사는 "이번 지침서는 엘리트 의료 전문가를 성공적으로 양 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 따라 쓸데없이 참견하는 말로 들릴 수 있 기 때문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제인 와들 박 사팀의 연구 결과 부모가 식탁에서 나쁜 식습 관이나 생활태도에 대해 잔소리를 심하게 하 면 아이들은 오히려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편식이나 과식으로 연결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끼리의 식사 자리에서 하는 부모들의 ‘밥 상머리 교육’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들의 식습관이나 평소 생활에 대해 불필요한 간섭보다는 스스로 모 범을 보이거나 주위 환경을 조성해 간접적인 방법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 듀크병원의 알렉산드라 러셀 박사팀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는 “살빼라!”는 백 마디의 말보다 비만의 부작용, 건강식, 정상 체중과 미 용에 대한 책을 선물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훨 씬 효과적이라고 했다. 책이라는 매체가 신뢰 감을 주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데 긍정 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규칙적으로 가족과 함께 식사한 아이는 나중에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어진 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청소년 때 식습관이 나이가 들어도 이어진다 는 기존의 장기분석 결과를 고려하면 규칙적 으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영양학적 혜택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출처 | 코메디닷컴
36 2014년 11월 20일 (목)
생·활 / 여·성
전자렌지는 영양소를 파괴한다?
알아두면 유익한 전자렌지 상식 혼자 사는 직장인 K 씨는 최근 회식자리에서 전자렌지가 음식물의 영양소를 파괴하고, 전자 파도 발생시켜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듣 고 고민에 빠졌다. 함께 식사를 하던 여러 명의 주부들도 하나같이 같은 말을 했다. 즉석밥을 데우거나 간단한 음식물을 조리할 때 편리함 때문에 자주 전자렌지를 사용해온 K 씨는 이 말을 듣고부터 전자렌지를 사용할 때면 기분이 여간 찝찝한 것이 아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가스나 전기, 연탄과 는 달리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는 생소한 조리법 때문에 전자렌지에 대한 불신과 우려는 생각보 다 크다. 과연, 전자렌지는 다른 조리방법과 비 교해 영양소를 더 많이 파괴할까?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가 있다. 가 열 등의 조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야채이고, 따라서 야채에 함유된 영양소가 얼 마나 파괴되는지 분석해보면 조리법에 따른 영 양소의 파괴 정도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종류의 비타 민이 들어있는 시금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스렌지에 조리한 경우 비타민B가 77% 파괴 된 반면, 전자렌지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그대 로 살아있었다. 베이컨도 팬에 구웠을 때보다 전자렌지에 요리했을 때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 페인 마드리드 콤 플 루텐세 대학 (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 연구
진은 야채를 전자렌지로 조리하면 항산화물질 이 파괴된다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 사 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썰어, 끓이고, 튀 기고, 전자렌지 에 조리한 뒤 영 양소의 파괴 정 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오히려 전자렌지에 조 리한 야채에서 항산화물질의 파괴가 가장 적었다. 반면 물에 끓인 것과 압력솥에 조 리한 것은 항산화물질의 파괴가 가장 많았고, 팬에서 조리한 것은 전자렌 지와 튀긴 것 사이의 중간 정도였다. 항산화물질은 노화억제, 암예방 등 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항 산화 물질이 감소하는 정도는 채소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전자렌지를 이용한 조리에서 항산화물질의 감소는 전혀 없는 것에서 50%까지 편차를 보 였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당근, 셀러리 등 일부 채소는 오히려 그 양이 증가했다. 이 연구에서는 야채의 영양분 감소가 무엇으 로 가열하느냐 보다 물을 얼마나 사용하느냐 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끓이 는 것과 압력솥은 영양분을 야채로부터 빠져 나가게 하는 역할을 했다. 브로콜리의 경우 전자렌지에 조리를 하더라 도 물에 넣은 채 조리할 경우 대부분의 항산 화물질이 파괴됐으나 물에 넣지 않거나, 찌는 경우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의 손실이 적었다. 전자렌지는 퍼시 스펜서라는 사람이 2차 세 계대전 때 레이더 실험을 진행하던 중 마이크 로웨이브를 방출하는 진공관 근처에 접근했다 가 우연히 주머니에 있던 사탕이 녹는 것에 착
영국생활
겨울철 촉촉한 피부 비결 10가지 1. 찬바람, 수분 부족, 실내 난방 등은 겨 울철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드는 주요 원 인. 피부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터 알고 있어야 건조한 겨울 날씨에도 물오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 겨울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수분유지! 피부 에 있는 수분은 피부 표면의 진피 층에 있다. 피부가 숨을 쉬는 동안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 어야 눈에 보아도 만져 보아도 생기에 찬 피부 라 할 수 있다. 3. 겨울철 난방기는 피부 수분을 없애는 원인 중 하나. 난로, 히터 등과 적당한 거리 를 유지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적극 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4.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바 셀린이나 라놀린, 글리세린, 세라미드 등의 보습제를 듬뿍, 두껍게 바르자. 그 전에 자 신의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인지 먼 저 확인할 것. 5. 손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를 때는 잘 스 며들도록 습기를 가둬두는 차단막을 만들어 라. 로션을 바른 후 면장갑을 끼고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리면 정말로 손이 부드러워진다. 6. 보통 목욕 후 20 분 내에, 피부에 물기
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해외 연구결과 시간적 측면에서는 별 차 이가 없다. 목욕에 관계없이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7. 립밤(입술연고)을 바르면 습기를 빼앗 아 계속 입술이 트게 되고 또 립밤을 바르 게 되는 악순환이 이 어진다는 이야기가 있 다. 하지만 립밤이 생 리학적으로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지 않 는다.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립밤 탓 말 고 그냥 발라라. 8. 팔꿈치, 무릎과 같이 특히 건조한 부위를 부드럽게 하려면 꿀이나 설탕을 섞어 문지르자. 연구에 따르면 보습제인 꿀은 염증을 감소하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9.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발은 자기 전에 관리하자. 굳은 살을 각질 제거제나 부석 으로 문지른 다음 기름기 많은 보습제를 듬뿍 바른 후 양말을 신고 잔다. 한 달만 꾸준히 하 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10. 샤워는 짧게 하자. 추운 바깥에 있다가 들 어가면 뜨거운 목욕을 길게 하고 싶지만, 피부 의 습기를 빼앗는 짓이다. 따뜻한 샤워를 한다 면 1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코메디닷컴]
안해 발명됐다. 전자렌지는 고주파의 마이크로파에 의해 음 식물에 전자기장을 쏘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자유로운 물 분자들(일부 지방과 당분과 함께) 이 마이크로파를 흡수해 진동하게 되고, 이 진 동에 의해 분자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다. 냉동 식품을 조리할 때 간혹 골고루 가열되 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소금과 같은 다른 화학물질로 인해 얼지 않은 부위의 자유 로운 물 분자가 먼저 가열된 결과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금 속이 전자기장의 높은 에너지 입자들을 막 기 때문이다. 전자렌지는 행주 등을 소독하는데 유용 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경 건강(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에 실린 논문에 따르 면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를 전자렌지에 넣어 2분간 가열할 경우 세균의 99%가 죽거나 활동 을 멈추었으며, 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만 4분 을 가열해야 살균이 됐다.[노컷뉴스]
생·활 / 여·성
THE UK LIFE
천고마비의 계절, '살 빼주는' 제철 음식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막바지를 향 해 달려가고 있다. 무릇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 언젠가부 터 이 시기에 살이 찌는 것은 왠지 가을을 거쳐 겨울로 향 하는 통과의례처럼 돼 버렸다. 하지만 단순히 가을을 ‘살 찌 는 계절’로 단정짓기 어렵다. 오히려 가을 제철 식재들을 살 펴보자면 체중감량과 영양섭취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특한 면면들이 많다는 사실. 가을에 대한 아쉬움도 달래 면서 체중 감량까지 도와주는 가을 제철 식재를 소개한다.
▶사과 =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중간크 기의 사과 하나는 95칼로리에 식이섬유는 약 4그람 함유돼 있다. 포만감은 물론이고 맛 또한 달아서 ‘맛있게’ 먹기 좋 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최근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말 린 사과는 실제 체중감량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간 매일 한 컵의 말린 사과를 먹은 여성들의 체중이 감소했고 덩달아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진 것. 연구원들은 사과 에 함유된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이 같은 효고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말린 사과의 효능이 이렇다 니 싱싱한 사과는 더 할나위 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호박 = 호박은 비타민 A와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 이다. 물론 칼로리도 낮다. 약 한 컵 분량의 호박은 80칼로 리 정도다. 다이어트 식으로 많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제 철 농산물인 고구마 같은 양이 180칼로리다. 각종 견과류 를 넣어 죽으로 만들어먹으면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이 때
견과의 양, 첨가되는 설탕을 적절히 조절해야 과하게 칼로 리를 섭취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살짝 데쳐서 먹거나 파스타 등 에 함께 넣어먹어도 좋다. 한 연 구에 따르면 파스타에 채소를 넣어먹을 경우 채소 없이 파스 타를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칼로 리를 섭취한다고 한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가 있으며, 위 장애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케일 = 푸른 잎 채소는 건강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 다. 그 중에서도 케일은 우리 몸에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비타민 A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샐러드를 해먹기도 하고, 그 특유의 맛에 거부감이 든다면 살짝 구워서 케일칩을 해 먹어도 좋다. 포테이토칩보다 칼로리는 월등히 낮으면서 식 이섬유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알차게 섭취할 수 있다. ▶양배추 = 서양에서는 이미 대표적인 장수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가 낮다. 특히 식습관이 불규칙한 현대 인에게 좋은 식품으로, 위염과 위궤양 치료에 효과적이다. 섬 유질과 수분이 다량 함유돼 변 비를 없애주로 콜리스테롤 배 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식전에 씹어서 먹으면 포만감을 줘 전체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헤럴드경제]
■ 빨간 사과 vs 풋사과, 어느 쪽이 더 몸에 좋을까? 빨간 사과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대장 내에 머무는 동안 장내의 항암물질 생산을 돕는다. 또한, 특히 빨간 사과의 껍질에는 뇌세포의 파괴를 막는 케르세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수험생들이나 노인들에게 좋다. 반면, 풋사과로 불리는 초록색 사과에는 탄닌과 루틴이 많다. 떫은맛 원인이 되는 탄닌과 루틴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탄력과 모공 수축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비만한 여성, 온갖 여성질환 다 생겨 비만은 모든 질병의 근원이다. 특히 성인여성에게 있어 비만은 심각한 여성질환을 초래하는 무서운 존재이다. 비 만한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은 대부분 월경, 임신, 출산 등 여성의 중요 생식기관과 연관된 것이 많아 세심 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치명 적이 될 수 있다. 이윤진 이윤진산부인과 원장은 " 성인여성의 비만은 살이 찐 것 외 에도 호르몬대사의 이상으로 남성 들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많은 변 화들이 나타날 수 있다"며 "월경 이상이나 임신중합병증, 난임 등 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 월경이상 = 여성이 살이 찌면 제일 먼저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여성호르몬 인 에스트로겐의 양이 늘면서 정상적인 월경에 반드시 필 요한 난소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생리불순을 초래한다. ■ 임신중합병증 = 임산부라면 비만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비만한 임산부는 고혈압이나 단백뇨, 부종을 동반하는 임신중독증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이나 신우 신염의 발생확률도 높다. 출산시에도 거대아 분만 및 과 출혈을 일으켜 위험에 처할 우려도 커진다. 또한, 산후비 만으로 그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 난임과 다낭성난소증후군 = 살이 찐 여성은 자 궁이 약해져 난소기능에 장애가 오기 쉽다. 결국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난임을 유발하는 것. 난임의 원 인 중 대표적인 질병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 소증후군은 난소의 크기가 커지면서 난소의 가장자리에 10개 이상의 작은 염주 모양의 난포들이 생기는 질환으 로, 규칙적인 배란을 방해하고 생리불순을 야기시켜 정상적인 임신을 힘들게 한다. 한 보고에 따르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의 약 50~70% 정도의 여성이 비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조기 페경 = 보통 여성 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에 폐경을 겪게 된다. 비만한 중년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 에 비해 폐경기가 더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폐경으 로 인해 갱년기증상을 겪게 되면 기초대사량은 줄어드 는 반면 먹는 칼로리는 줄지 않아 살이 더 찌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유방암 = 살이 쪄서 늘어난 지방세포는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막아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폐경 이후에 부신성 남성호르몬에서 합성된 혈중난포호르몬 이 정상인보다 많아지는데, 이 난포호르몬이 지방조직 에 계속적인 자극을 주면서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키기 도 한다. 유방암 집단검사를 통해 비만한 사람이 상대적 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 기도 하다.[헬스조선]
[전자렌지로 뚝딱!] 식이섬유 풍부한 영양간식 고구마칩 만들기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 칩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 양간식이다. 재료는 4인분 기준으로 고 구마 3개, 슈가파우더 1큰술, 버터 2큰술, 소금이 필요하다. 만드는 법도 의외로 간단 하다. 고구마는 껍질째로 깨 끗이 씻어 0.4㎝ 두께로 동 그랗게 썬다. 썬 고구마를 소
금을 약간 푼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완벽하게 닦는다. 고구 마에 슈거파우더를 고루 뿌리고 버터를 바른 오븐 팬에 널 찍하게 펼쳐 180℃로 20분 정도 구워낸다. 오븐이 없을 때 는 아주 약한 불에서 팬에 버터만 약간 바른 상태로 노릇하 게 구워도 되고 전자레인지에는 버터를 바르지 말고 그대로 슈거파우더를 뿌린 채로 2분 정도 구워내 바삭하게 식힌다. 고소한 맛이 나는 고구마칩은 오븐에서 굽는 게 가장 간편 하지만 오븐이 없으면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내도 된다. 전자 레인지에서 구우려면 고구마칩에 랩을 씌우지 말고 그대로 가열해야 수분이 날아가 더욱 바삭한 맛이 난다.[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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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4년 11월 20일 (목)
스·포·츠
골프코스 설계자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코스'
세계적으로 이름난 골프장 설계자 250명이 최근 '세계 100대 골프장'을 선정했다. 골프 전문잡지들 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코스'가 골프클럽 홍보 목적이나 수익 사업과 연결돼 있어 객관적이지 않다 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설계자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코스는? 골프장 설계자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코스는 단연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사진) 올드코스이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코스 중에서 유일하게 설계자가 없다. 이번 선정에 참여한 설계자의 23%가 1 위로 꼽았고, 69%가 '톱10'에 선정했다. 세계 골프 역사의 한복판에서 있는 세인트앤드루스는 설계 자들도 이론의 여지가 없는 골프 성 지(聖地)이다. 2위는 가장 위대한 골프코스 설계 자로 꼽히는 알레스트 멕켄지의 '작품' 사이프레스포인트(미국)이다. 이 골프 장은 맨땅 위로 카트가 다니게 하고, 절벽의 안전 펜스는 나무를 엮어 만 들었다. 코스 내 인공 시설물을 두지 않기 위해서다. 3위 파인밸리(미국), 4 위 오거스타내셔널(미국)보다 더 화제 가 된 코스가 5위에 오른 내셔널골 프링크스오브아메리카(미국)다. 골프 전문 잡지나 골프장 순위 선정 회사 의 '100대 코스'에 전혀 들지 못한 골프장이다.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데, 외부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설계자 입장에서만 바라본 코스이기에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의외의 코스는 또 있다. 18위 노스버윅(스코틀랜드)이다. 역시 설계자들만 높이 평가한 곳인데, 이 유는 골프의 재미를 가장 중요시했기에 순위에 든 것으로 보인다. 노스버윅은 다른 코스와 달리 벙 커와 해저드에 전략적 개성을 부여했고, 개성은 골프에 대한 흥미로 연결돼 설계자들의 호평을 받 았다는 후문이다.
한국 골프장은 순위에 없어 100대 코스에 든 골프장은 국가별로 미국(41%)에 가 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실제로는 영국이 42%로 더 많다. 영국은 스코틀랜드(18%), 잉글랜드(17%), 아일랜드 (7%)로 나뉘어 있다. 영국 이외의 유럽이 5%, 호주가 5%, 뉴질랜드가 2%를 차지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는 한 골프장도 100대 코스에 들지 못했다. 한국 골프장이 100대 코스에 들지 못한 것은 정보의 부재 탓일 수도 있지만,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코스가 없다는 점에서 아쉽긴 하다. 골프장 설 계자들의 평가 기준이 재미(fun)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 아, 우리나라 코스도 골프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디자인된다면 언젠가는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리 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100대 코스가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 아 몬터레이와 런던 서남부 지역, 스코틀랜드의 어샤이
영국생활
어·파이프·오거스·뉴욕의 롱아일랜드·호주의 샌드밸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 모여 있는 100대 코 스가 총 28곳이며, 대표적인 곳이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와 몬터레이의 사이프레스포인트, 페블 비치, 뉴욕의 내셔널골프 링크스오브아메리카다. 스코틀랜드 골프여행을 계획한다면 100대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것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50년 이상 된 곳이 전체의 73% 차지 이번 100대 코스 중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코스가 73%에 이른다. 특히 1920년대에 만들어진 코스 가 20개로, 명문 코스는 역사와 정통성이 뒷받침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1900~1940년에 만들어진 코 스가 50%에 육박하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설계자인 알레스트 멕켄지는 "코스 설계는 예술적 활동이므 로 용역비가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설계자들은 예술성을 중시하고, 개발자들은 코스 품질을 최우선 순위로 잡아 코스를 개발하려는 의 지가 강해 당시 만들어진 코스가 지금까지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현재 대표적인골프장 설계자로 꼽히는 탐 덕의 퍼시픽듄즈(19위·미국·2001년 오픈), 카일 필립스의 킹스반스(20위·스코틀랜드·2000 년 오픈)도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100대 코스의 가치는? 골프장 순위를 매기는 작업은 1960년 대에 들어 골프전문 잡지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시작했다. 그러 다 미국골프협회가 가지고 있는 코스난이도를 적용해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200개 코스(200 Toughest Golf Coursein America)'를 발표했다. 이것이 골프순위 발표의 시초이다. 이후 1969년에 <골프다이제스트 >가 다시 시작했다. 이후 100대 코스 선정은 클럽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실제 클럽들은 100대 코스를 통해 큰 효과를 봤다. 이후 다른 잡지는 물론 각종 미디어,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골프 코스 순위 선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누가 봐도 100위 감이 못 되는 골프장들이 상위 순위에 오르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겨났다. 선정사들이 관여된 미디어나 단체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은 더 욱 커졌다. 모두 나름의 선정 기준을 정해 100대 코스를 선정하고 있으나, 모든 참여자들이 해당 코스 를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순위선정사나 클럽의 사적 욕심이 적용되지 않은 순수 세계 100대 코스 순위 선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세계 유명 코스 설계자들이 선정한 '세 계 100대 코스'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일본 설계자는 참여 한국 설계자는 없어 '세계 100대 코스' 선정에 참여한 골프장 설계자들은 미국설계자협회, 유럽설계자연구소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쉽게도 한국 설계자는 한 명도 참여하지 못 한 반면, 일본인 설계자는 몇 명 포함됐다. 250명이 각 각 자신만의 선정 기준에 따라 1~100위를 선정했고, 250명이 매긴 순위를 취합해 전체 순위가 가려졌다. 설계자들은 코스의 전략성, 심미성, 골프장의 역사, 관 리상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한다. 코 스의 다양성과 전략적 요소, 시각적 아름다움, 재미는 순위 선정에 참여한 모든 설계자들의 공통된 기준이었 다. 특히 재미가 가장 중요시됐는데, 재미 요소가 없는 코스는 아예 선정 작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 | 월간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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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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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김장 초간단 김장 비법 전격 공개 무는 무겁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고른다_ 무는 색이 희고 깨끗하며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으며, 무 청이 달린 것이 신선하다. 또 물이 많아 무겁고 껍질이 얇으며, 연하고 단맛을 가진 무가 적합하다. 무 는 신문지로 감싼 뒤 세워서 냉장실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김장을 하고 나서 무가 남았 다면 갈아서 냉동 보관한 뒤 생선조림, 불고기, 닭고기 요리 등에 넣어 사용하면 요리의 비린내와 누린 내를 잡을 수 있다. 혹은 껍질을 깎아 요리 용도에 맞게 토막내거나 나박썰어 지퍼백에 한 번 쓸 만큼 나눠 담아 냉동 보관해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김치 양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밥과 불린 고춧가루_ 고춧가루, 향신 양념, 젓갈, 풀. 여기에 단 맛을 내는 재료를 넣어 버무리면 바로 김치 양념이 된다. 고춧가루는 고운 것과 중간 정도 굵은 것을 섞 어서 사용하는데, 건고추를 물과 함께 곱게 갈아 고춧가루와 섞으면 색이 고운 김치를 만들 수 있다. 또 김치를 만들 때는 풀에 양념을 섞어야 하는데, 풀 대신 밥 혹은 찹쌀밥과 양념 재료를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된다. 실제로 전라도에서는 풀 대신 밥을 갈아 넣어서 김치를 만들기도 한다. 젓갈의 경우 새 우젓과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멸치액젓은 까나리 액젓에 비해 향이 조 금 연하고 깔끔한 김치 맛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배, 사과 등 천연 과일을 넣어 단맛을 보충하면 된다. 김치 기본양념 재료_ 배즙 6큰술, 매실청·새우젓 1큰술씩, 고춧가루 2/3컵, 건고추 5개, 밥 3큰술, 멸치액젓·다진 마 늘 2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만드는 법_ 1 볼에 배즙과 매실청,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 불려둔다. 2 건고추는 물에 충분히 불린 뒤 가위로 잘게 자른다. 3 믹서에 ①, ②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곱게 간다.
김치 기본양념+맛국물로 감칠맛을 낸다_ 김치 기본양념은 고춧가루 양념에 들어가는 것들을 모 아 만든 것으로 농도가 꽤 뻑뻑하다. 그래서 김치를 담글 때는 물을 보충해서 농도를 맞춰 사용하도록 한다. 이때 그냥 물을 넣는 것보다 각 김치에 어울리는 맛국물을 추가하면 더욱 감칠맛이 나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그중 배추김치에는 마른 해물과 채소를 넣어 만든 해물 국물을 넣으면 더욱 시원하면서 달고 감칠맛이 난다. 깍두기에는 단맛과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를 넣으면 숙성이 더욱 잘되며 달콤 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배추김치 양념_ 김치 기본양념+해물 국물 1컵. 깍두기 양념_ 김치 기본양념+요구르트 3개(65ml×3개≒1컵).
해물 국물 재료_ 물 1L(5컵), 무 50g, 파뿌리·보리새우 15g씩, 양파 55g(중간 크기 1/4개), 멸치 20g, 북어대가리 15g(1, 2개), 다시마 5×5cm 2장 만드는 법_ 1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무, 파뿌리,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멸치와 북어대가리를 넣고 10분간 끓인다. 2 ①에 보리새우를 넣고 5분간 더 끓인 뒤 다시마를 넣고 3분간 더 끓인 다음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국물만 밭는다.
김장김치는 냉장고에 넣기 전 실온에서 익힌다_ 김장김치는 3~6개월 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정도 로 양이 많기 때문에 한꺼번에 만들어서 보관하기보다는 먹는 시기를 미리 정한 다음 그에 맞게 속의 양을 조절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6개월 뒤에 먹을 김치는 속을 적게 넣고 양념을 치댄 뒤 용기에 넣 은 다음 양념과 물을 적당히 섞은 김치 국물을 용기의 절반 정도까지 차도록 붓는다. 그 뒤 절임배추 겉 잎 3, 4장을 덮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넣는다. 보관하는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 용한다. 그래야 공기와 닿는 면을 완벽하게 차단해 무르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4개월 정도 뒤에 먹을 김치는 속을 충분히 채우고 양념을 치댄 뒤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양념 에 물을 섞은 김치 국물을 용기의 절반 정도까지 차도록 붓는다. 그 뒤 위에 절임배추 겉잎 3, 4장을 덮
고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 바로 넣어 보관한다. 7~45일 정도 뒤에 먹을 김치는 절임배추를 양념에 잘 치댄 뒤 속을 채우고 용기에 넣은 다음 양념과 물을 적당히 섞은 김치 국물을 용기의 절반 정도까지 차도록 부은 뒤 랩으로 밀봉해 실온에 1, 2일 정 도 익혀 냉장고에 넣는다. 평소에 바로 익혀서 먹는 김치는 실온에서 익혀야 숙성이 잘되며 김치가 쉽 게 무르지 않는다. 동치미의 경우 반드시 익혀서 냉장고에 넣을 것. 특히 김치냉장고에서는 맛이 쉽게 들지 않는다. 동치 미는 꼭 실온에 2, 3일간 둔 다음 국물 맛이 잘 들면 그때 김치냉장고로 옮겨 보관하면서 먹도록 한다.
1_ 해물 국물로 맛낸 배추김치 재료_ 절임배추 2포기, 무 500g, 손질한 쪽파·손질한 미나리 50g씩, 김 치 양념(김치 기본양념+해물 국물 1컵) 만드는 법_ 1 볼에 김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잠시 불린다. 2 무는 채칼을 이용해 곱게 채썰고 쪽파와 미나리는 3~4cm 길이로 썬다. 3 ②의 무채에 ①의 김치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4 ③의 무채에 양념이 고루 묻으면 ②의 쪽파와 미나리를 넣고 버무려 김치소를 만든다. 5 절임배추 의 잎을 한 장씩 들춰가며 사이사이에 ④의 김치소를 적당히 넣어 버무린 다. 배추 잎을 가지런히 한 뒤 겉잎으로 오므려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2_ 요구르트로 맛낸 깍두기 재료_ 무 2kg, 손질한 쪽파 50g, 소금·설탕 2큰술씩, 김치 양념(김치 기본양념+요구르트 3개) 만드는 법_ 1 무는 껍질을 깎고 큼직하게 썰어 소금과 설탕에 버무려 3~4시간 동안 절인다. 2 볼에 김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둔다. 3 ①의 절인 무의 물기를 빼고 ②의 김치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쪽파 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 함께 버무린다.
3_ 삼베 주머니 양념으로 맛낸 동치미 재료_ 무 1.5kg, 굵은소금(천일염) 2큰술, 설탕 2/3작은술, 청양고추·홍고추 2, 3개씩, 삼베 주머니 양념 (배 220g(1/2개), 양파 150g(1개), 무 300g,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2컵), 김치 국물(물 1L, 소금 1과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무는 껍질을 깎고 길이 5~6cm, 굵기 1.5cm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2 용기에 ①의 무를 담 고 굵은소금, 설탕을 넣고 버무려 1시간 30분 정도 절인다. 무를 절이면서 나오는 물도 그대로 국물로 쓴다. 3 삼베 주머니 양념 재료 중 배는 껍질을 깎고 씨를 발라 큼직하게 썰고, 무와 양파도 껍질을 벗 겨 큼직하게 썬다. 믹서에 배, 무, 양파, 다진 생강을 넣고 곱게 간다. 4 용기에 삼베 주머니를 넣고 ③과 물, 다진 마늘을 넣는다. 5 ④의 삼베 주머니를 조물조물 주무르면서 국물을 우려내 ②의 동치미 무와 섞는 다. 삼베 주머니를 그대로 동치미 위에 넣어두고 하룻밤 재운다. 6 다 음날 아침에 김치 국물 재료를 잘 섞어 ⑤의 동치미에 붓는다. 삼베 주 머니는 다시 조물조물 주물러 즙을 충분히 우려낸 다음 국물에 계속 담가둔다. 7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어 용기에 넣은 뒤 실온에 1, 2일 정도 익혔다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국물이 덜 익었으면 실온에 1, 2일 더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출처 | 레이디경향
40 2014년 11월 20일 (목)
스·포·츠
'이래서 죽는구나…' 폭언 모욕의 사회심리학 최근 분신자살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 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70대 여성이 숨진 경비원의 빈소를 찾아 사과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영정 앞에서 “아저씨 미안해요. 드 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뒤늦은 통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경비원의 부인은 “앞으로는 그렇게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잘 좀 해주세요”라 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등은 경비원이 분신 직전에도 폭 언을 들었으며 비인격적인 대우가 끊임없이 이어진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주장해왔다. 무심코 내뱉는 폭언이나 모욕적 인 행동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고 통을 안길 수 있다. 툭 던지는 몇 마디로 인해 상대방이 정신적, 신 체적으로 피폐해질 수 있다는 것 이다. 이런 일은 직장 등 조직 내에서 흔히 일어난다. 회사원이라면 상사로부터 야단 을 맞고 밤잠을 못 이룬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모욕적인 경험을 했을 때 당사자는 곧잘 분노를 느낀다. 고인이 된 아파트 경비원은 이 분노를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분노가 건강에 좋지 않 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국 듀크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 구팀의 조사결과 폭언 등으로 인해 촉발 된 분노와 울화는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와 심한 적대감이 심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폭언을 들으면 적개심을 불러와 폐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 다. 미국 메사츄세츠 스미스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 폐 기능 악화와 분노·적개심과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모욕은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적용 된다. 특히 청소년들은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미국 일리 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차별 과 모욕을 경험한 사람들은 우울증과 불안 증 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정신적 타격을 더욱 많이 받았다. 배우 설경구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이
래서 죽는구나...”라며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 리는 괴로운 심경을 토로한 적이 있다. 설경구 의 말처럼 악플을 본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연 예인들이 많다. 고 최진실과 정다빈이 악플로 인한 우울증을 겪다 세상을 떠났고. 아이돌그 룹 티티마로 활동했던 소이는 악플 충격으로 거 식증을 앓았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이 이 정도이니 일반인들의 사례는 훨씬 많을 것 이다. 모욕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해도 실제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극소수일 것이다. 최근 큰 기업을 중심으로 동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야단을 쳐 망신을 주는 사례가 줄어들 고 있다고 한다. 최고경영자가 이런 시대착오 적인 행위는 구성원간의 인화를 해치고 정신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는 사실을 중시하고 있 기 때문이다. 많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부하 직원에게 모 욕을 주는 상사들의 대부분은 권위적이고 구 시대적인 인물들이 많다. 공개적인 망신을 통
영국생활
잔소리를 해? 말아? 잔소리의 사회학 "살 좀 빼라" "취직은 언제 하니?" "결혼은 할거야?" … 오늘도 이런 잔소리를 듣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무심코 내뱉는 잔소리가 상대방에 게는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다.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그래도 잔소리는 피하고 싶 을 것이다. 잔소리로 인해 불화가 생겨 가족 이나 친구간의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다. 잔 소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 무조 건 칭찬만 해야 하나? '잔소리의 사회학'에 대해 알아보자. 잔소리는 왜 하는 것일까? 어른들은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라고 하지만, 잔소 리를 통해 의식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 인하려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잔소리를 듣 는 사람은 자아감에 상처를 받아 보호본능 이 촉발된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하 고 고마운 이야기인데도 반발이 이는 것은 이런 심리 때문이다. 잔소리는 장점과 단점이 엇갈린다. 배우자 로부터 요구사항이 섞인 잔소리를 지속적으 로 들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협심 증 위험이 최대 4배 높게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의 조사결 과 가족이나 배우자의 요구수준이 높아질 수록 스트레스도 덩달아 커져 가슴통증이 나 동맥경화 등 협심증 위험도 높아진 것 으로 드러났다. 부모로부터 "살 좀 빼라"는 잔소리를 들은 10대 청소년은 이런 말을 듣지 않은 친구보
해 자신의 권위를 세울 수 있다는 착각에 빠 진 사람들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조직을 병 들게 하고 주위 사람들을 심장병과 우울증으 로 몰아넣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과 ‘을’의 관계는 모욕 과 폭언이 난무하게 만들고 있다. 작은 권한이 라도 있으면 이를 빌미로 자신의 권위를 세우 려다보니 무리하게 되고, 결국 비인간적인 폭
다 5년 후에 과체중일 가능성이 3배나 높았 다. 잔소리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는 스트레 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가공식품도 많이 찾 게 된다는 것. 연구를 진행한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보건 학과 연구진은 "자녀의 다이어트를 도우려 면 잔소리보다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돕고, TV를 꺼서 운동량을 늘리도 록 해주는 등 부모나 가족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의 잔소리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운동을 하라"는 주변의 자극들이 소파에 서 일어나게 해 활동적인 생활로 이끈다는 것. "아빠! 같이 놀자~"는 어린 딸의 잔소리 에 TV 앞을 떠나 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 게 몸을 움직이게 돼 건강을 유지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잔소리가 좋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건 강과 운동의 영역에만 국한해야 한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 의 경계를 지키고 싶은 욕구가 강해 잔소 리가 그들의 방어본능을 촉발시킬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 정호 교수는 "어른들은 말하는 빈도를 줄이 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한 번 생 각한 뒤 이야기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무엇 보다 말을 하면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것이라는 환상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코메디닷컴
언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폭언과 모욕의 사회심리학은 우리 사회의 비 뚤어진 상하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적 과 야단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상대방을 극단 적인 선택으로 몰고 가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아파트 경비원 영정 앞의 70대 할머니처럼 다 시는 뒤늦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없어야겠다. 출처 | 코메디닷컴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재영 한인 선교사 협의회 (KMC) 2013년 총회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국 남단 이스트 서섹스에 위치한 필그림 홀(http:// www.pilgrimhall.com/home)에서 런던을 비롯하여 중부 남부 동부 웨일즈 등지에 총 84명의 영국 주재 한인 선교사 및 가족들 이 참여한 가운데 재영 한인 선교사 협의회 (Korean Missionary Council in the UK, 이 하 KMC)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첫째 날 개회 예배는 재영 교회연합회 회 장인 박상도 목사(런던생수교회)가 빌립보 서 3장 12-14절 본문 말씀으로 ‘우리가 무 엇을 좇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우 리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찾고 하나 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최우선을 둬야할 것 에 대해 우리 선교사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저녁식사 후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난 6 개월 혹은 일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들에 대해서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사들은 각자 의 사역을 나누고 서로 중보하는 시간을 가 졌으며, 모임이 끝난 후에는 그동안 만남과 교제에 굶주려 있던 선교사들이 밤늦도록 서로의 안부와 웃음 가득한 담소를 나누면 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몇몇 형제 선교사들은 탁구를 치고 포켓볼을 치며 즐 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둘째 날 오전 6시 30분부터 송기호 선교사 (런던목양교회)가 창세기 12장 1-12절 말씀 으로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 후 송기호 선교사가 짧게 기도 모임을 인도한 후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 침식사 후 강사로 온 김병삼(분당 만나교회) 목사가 당신의 간증을 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귀한 말씀을 증거했
다. 오전 강의 후 총회를 가졌다. 새롭게 정회원 이 되고 준회원으로 가입한 선교사들(정회원: 강도준 허정숙 한마음 교회, 윤모영 박혜영 던 도날드 교회, 이수길 손현분 예수능력교회, 이용 식 황의연 하로우 침례교회 이상 8명 준회원: 금 은숙 어린이 전도협회, 김남진 김성은 광명교회, 김일신 우윤희 드림교회, 김상효 양정미 은혜샘 물교회, 서전덕 이지선 WEC, 선일권 이종은 영 국은혜교회, 안세혁 문양선 WEM, 이점상 최옥 화 런던열방교회, 최일호 방일명 브리스톨인터 네셔널교회 이상 17명) 에 대해 축하하는 시간 을 가졌고, 서기보고와 회계보고를 했다. 그리 고 중요한 부분의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개정 후 임원선출이 있었는데 현 임원 들이 연임되었고(회장 정기철WEC, 총무 김대 식 사랑하는교회, 서기 백철규 CCC, 회계 박은 경 GMP), 새롭게 '여부회장'이라는 직을 신설하 여 백경아(한민족 교회) 선교사가 선출되었다. 회장으로 다시 선출된 정기철 선교사는 “열매 가 잘 보이지 않고 척박한 영국에서 고군 분투 하시는 귀한 한국 선교사님들을 다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적으로는 우 리 선교사들을 보내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외 적으로는 한국 교회와 영국 교회의 가교 역할, 나아가 영국 교회와 한국 교회의 재부흥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부회장은 앞으로 여선교사들과 선교 사 자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 다. 총회는 회의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 득하여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총회였다고 선 교사들은 고백하였다. 총회를 마친 오후 시간에는 운동과 담소 등 을 나누기도 하고 동료 선교사들과 가족 단위 로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북한 K형 제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 고 헌신하게 되었는지 간 증을 하고 북한을 위해 기 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 녁 시간에는 변영기 선교 사의 지휘로 고국에서 온 나지르 합창단의 감동 깊 은 공연이 있었고, 김병삼 목사의 두 번째 말씀 시간 이 있었다. 김병삼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가
지고 있지만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선교사인 우리들이 참된 믿음을 가질 것에 대해 권고했다. 전체 모임이 끝난 후 계속 해서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여선교사 들은 함께 모여 서로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 고 서로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 다. 여선교사들은 SNS 카톡 그룹방을 만들어 계속 서로 중보하며 지내고 있다. 마지막 날인 세째 날 새벽기도회는 오전 6시 30분에 찬양과 장명철 선교사(난트위치 엘림 교회)가 빌립보서 2장 3절 말씀을 가지고 서로 배려할 것에 대해 나눴고 이어서 뜨겁게 기도 회를 인도했다. 오전에는 지난 신년모임과 야유회 때 나눴던 내용들(영국인과 한국인들의 장점, 영국이 왜 선 교지인가)을 전체 회원들에게 회장 정기철 선교 사가 발표를 했고 이후에 선교사로서 우리가 영 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조별 토의를 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토의가 끝난 후 자녀들이 와서 그동안 주일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 졌다. 올해도 안병기 목사(런던영광교회) 김경 순 사모의 팀이 와서 2박 3일 동안 열심히 우리 의 자녀들을 돌봐주며 선교에 대한 강한 비전 을 심어주었다. 지난 1년 동안 문제가 있었던 선교사들 두 가 정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다. 한 선교사의 자녀 는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능 력의 손길로 치유가 되었고 무신론 담당 의사로 부터 하나님이 고치셨다는 고백을 했다. 다른 선 교사는 교회에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님의 선하 신 손길로 인해 교회 문제가 해결되었고 지금은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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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백철규 선교사 (CCC)
교회가 점점 든든히 서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에 이에 대해 두 선교사가 간증을 했는데 전 체 선교사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계 속해서 선교사들이 기도하기를 힘쓰고 또 한 기도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매 우 고무적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건강상 의 문제로 김병삼 목사가 폐회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일찍 병원에 가게 된 것이다. 김병삼 목사의 건강으로 인해 영국 일정을 취소하 고 고국으로 조기 출국하시게 되어 모두가 합심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분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였다. 폐회예배는 새롭게 임원이 된 백경아 선 교사의 인도로 진행이 되었고 에베소서 말 씀 통독으로 설교를 대신했다. 그리고 런던 목양교회(송기호 목사)에서 쌀과 여러 헌물 들을 선물로 나눠줘서 영육 간에 많은 은 혜를 받았다. 좋은 날씨를 주시고 매 시간마다 평화와 안식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런던, 잉글랜드, 웨일즈 각 지에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모 든 선교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 바쁜 사역 중에도 동료 선교사를 돌아보고 섬기며 이번 정기총회를 은혜 가 운데 준비하신 임원들께 감사드리고, 친절 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섬겨주신 필그림 홀 모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불편한 몸으로 한국에서 이곳 멀리까지 오 셔서 물질과 말씀으로 섬겨주신 김병삼 목 사와 분당만나교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42 2014년 11월 20일 (목)
방·송 / 연·예
"술자리에 불려가…" 문정희 발언 미묘한 파장 배우 문정희의 발언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 고 있다. 문정희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 연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이유가 연예계의 잘 못된 관행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정희는 "대학 다닐 때도 연예인이 되기 위해 활동을 많이 하지 않나"라는 물음에 "졸업 후 뮤지컬이나 연극의 오 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할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당시엔 그 정 도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았다. 여배우로 서 감독이나 연출자에게 어필해야 하는 게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정 희는 "(감독이나 제작자가) 밤에 술자리에 자 꾸 부르더라. (한국을) 떠나 있고 싶어졌다. 그래 서 돈 몇 백만 원 들고 프랑스로 갔다. 왔다 갔 다 하며 2년 동안 (프랑스에) 있었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배우 생활을 재개한 이유에 대해 " 잠깐 한국에 있는데 이선균에게 전화가 왔다. 오만석 윤희석과 함께 뮤지컬 ‘그리스’를 하고 있는데 예지원씨가 하던 역할이 비었다며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 작품을 함께하면서 다시 프 랑스로 안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배우가 출연을 위해 감독이나 제작자에게
술접대를 한다는 건 ‘장자연 사건’을 통해 사 실로 밝혀진 바 있다. 문정희의 이날 발언은 ‘여배우 술접대설’이 사실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해준 것이라는 점에서 파장을 낳고 있 다. 네티즌들 역시 문정희의 발언을 통해 ‘ 장자연 사건’을 떠올리고 있다. “그 술이란 게 뭘 뜻하는 건가. 단순히 술 자체만을 의 미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술만 의미하면 왜 장자연이 자살까지 했을까” “김부선으로부 터 술접대를 단호히 거부했다가 분식집을 했 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장자연 사 건을 기억해봐. 기득권은 유신 시절이나 지 금이나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잇따라 올라왔다.[서울경제]
장윤정, 남동생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 가수 장윤정(34)이 남 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 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장 윤정은 자신에게 빌려 간 3억2000만원을 갚 으라며 동생 장모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 구 소송을 지난 3월 서 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장윤정은 이에 앞서 역시 돈 문제로 어머니와
소송을 벌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딸이 번 돈은 자신의 것이라며 장윤정의 매 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한 바 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 간 불화로 곤욕을 치렀다. 10년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쏟아부어 탕 진했고 10억원의 빚까지 떠안은 것으로 알려 졌다. 이후 장윤정과 어머니·남동생이 편을 갈라 진실공방을 벌였다. 어머니와 남동생은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 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뉴시스]
영국생활
신인 걸그룹 나치 연상 의상에 국제적 망신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 상을 입어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되면서 국제 적인 망신을 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 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 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 다"고 보도했다. 프리츠의 의상 논란은 이들이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 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하면서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 사진 이 올라오며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를 보도해 논란이 한층 확산했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 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 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 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 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 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 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지만 복장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누가 봐
도 나치즘을 연상시키는데 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최근 신곡을 발표한 이 그룹이 주목을 받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서 자 유롭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음 반기획사 대표도 "요즘 아이돌 그룹들의 크고 작은 문제로 K팝 육성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논란은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킬 우려 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츠는 올해 초 데뷔했다.[연합뉴스]
박찬욱 감독, 할리우드에서 한 번 더… 이번엔 SF물 박찬욱(51) 감독 이 할리우드에서 SF영화를 연출한 다. 미국 매체 버 라이어티에 따르 면 박찬욱 감독은 미국 영화제작사 럼블필름에서 만 드는 SF 스릴러 ' 세컨드 본(Second Born)'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세컨드 본'은 신경 마이크로칩이 사람의 의식 에 저장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이 교환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럼블필름의 제작자 데이비드 랜커스터와 박찬 욱 감독의 파트너로 알려진 정원조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박찬욱 감독은 2013년 '스토커'로 할 리우드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박 감독은 현재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 의 소설 '핑거 스미스'가 원작인 영화 '아가씨'를 준비 중이다.[뉴시스]
방·송 / 연·예
THE UK LIFE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뜨더니 번호도 안 알려줘" 이철민과 김원해가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류승룡과의 인 연을 공개했다. MC들은 이철민에게 “대학시절 부부라 불릴 정도로 절친했던 류승룡과 멱살잡이를 했다던 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철민은 “싸움 까진 아니고 좀 다툰 적이 있었다”면서 “하루 는 밤에 일이 있어서 학 교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웬 차가 나를 따라오면 서 시비를 걸었다. 마침 경비아저씨가 불을 켜놓 고 TV를 보고 계시길래 나도 같이 봤는데, 그 차 에서 3명이 내리더라. 그 리고는 내가 있는 쪽으로 스윽 오더니 웃기 시작했 다. 그 중 한 명이 류승룡 이었다”고 밝혔다. 이철민은 이어 “내가 경비실에 숨은 사건이 있은 후부터 어디를 가 든 ‘철민이 겁 많은 애
다’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1년이 지났는 데도 류승룡이 그 얘기를 하더라. 도저히 못 참 겠다 싶어 멱살잡이를 했다. 하지만 싸우진 않 았다. 내가 알고 보면 굉장히 여리다”고 말했다. 이날 ‘난타’를 통해 류승룡과 인연을 맺었다 고 말한 김원해는 “지금은 (연락을) 못한다. 워 낙 떠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철민 또한 “최근 류승룡의 전화번호 가 바뀌었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서 전화 번호를 물어봤더니 ‘ 나 전화 잘 안 받아’ 하고 가버렸다. 만나 면 왜 그랬는지 물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후 ‘김원 해·이철민 동기 류 승룡 확 뜨더니 변했 다? 연락두절!’이라 는 식으로 공개돼 논 란이 되고 있다.[서 울신문]
故 김자옥, 과거 투병 눈물고백 '눈길' 지난 16일 오전 세상을 떠난 故 김자옥의 과 거 투병고백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한 故 김자옥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솔직히 여행 전 날까지도 두려움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 몇 년 동안 주사 맞고 항암 치료를 하면서 두려 움이 생기고 위축이 되는 것 같았다"며 암 진단 이후부터 계속된 항암치료에 지쳐있다고 밝혔다. 또 故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늘 움츠려 들어있었고, 자신이 없었다. 남편과 아들이 걱정했다"며 "이번 여행 을 통해 내가 나를 바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하며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 윤여정에
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2008년 대 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 해왔다. 하지 만 암세포가 대장에서 임 파선으로 전 이됐고, 다시 폐로 옮아가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아주경제]
1119호
43
'리타' 강혜정, "4년 만에 연극, 공효진에 이끌렸다" 연극 ‘리타’(Educating Rita)의 강혜정이 4 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리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혜정은 “사 실 나는 연극을 할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될지는 몰랐다”며 “출연을 결심한 데는 공 효진의 공이 컸다. 공효진 이 제안을 해 서 생각해보 니, 내가 언 제 공효진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을 까 싶더라. 그 부분에 큰 매 력을 느꼈다” 고 전했다.
이어 “작품적으로는 원작을 읽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아무 것도 때 묻지 않은 리타가 프랭크를 바꿔놓는 과 정이 인상적이었다.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그게 또 연극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타’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 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 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공효진, 강혜정이 리 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두 여배우와 호 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 송이 출연한다. 특히 공효진과 강혜정이 ‘리타’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리타’는 내달 3일 막을 올려, 내년 2월 1일까 지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상연된다.[텐아시아]
44 2014년 11월 20일 (목)
연·예
"장쯔이, 중화권 여배우 몸값 1위… 편당 30억원" 홍콩 언론이 중화권 여배우들의 출연료를 공 개해 화제다.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 보도를 빌어 중국 여배우들의 영화 편당 출연료 리스트가 공 개됐다고 보도했다. 리스트에 따르면 최고 영 화 출연료를 받는 배우는 장 쯔이, 저우쉰, 자오웨이(조미) 로 편당 1천 500만 위안(한화 약 30억원)을 받는다. 장쯔이 와 저우쉰, 자오웨이는 각각 35세, 40세, 39세로 모두 30 세 중반 이상의 나이대인 사실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는 1200만 위안으로 4
위를 차지했다. 공리의 경우 글로벌 인지도 를 가진 배우인 만큼 1200만 위안에 추가 개런티를 더 받는 다고 리스트는 전했다. 이어 수치(서기), 리빙빙, 바이 바이허, 판빙빙이 800만~1000 만 위안, 양미가 600만~800만 위안, 가오위안위안이 600만 위 안으로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탕웨이가 500만 위안 (한화 약 9억원)으로 11위, 린 즈링이 400만 위안으로 12위, 천차오언(진교은), 천옌시(진연 희), 류스스(류시시) 등이 200만 위안으로 20위권 내에 안착했다.[TV리포트]
마일리 사이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들과 키스 포착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아놀드 슈왈제네 거의 아들인 패트릭 슈왈제네거와 키스하는 모 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3일(현지시각) 오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미식 축 구를 관람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마일리 사 이러스와 패트릭 슈왈제네거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 랑곳하지 않고 키스를 나누는 등 여느 연인 못
지않은 모습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연인 사 이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현지 매체들 은 두 사람의 관계를 연인으로 규정하고 있 는 분위기. 그중에서도 가십 전문매체인 할리우드 리 포트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패트릭 슈왈제네 거의 엄마 마리아 슈라이버가 두 사람의 관계 를 쉽게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전하기도 했다. 힌편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연예인이 아님에 도 아버지 아놀 드 슈왈제네거 의 후광과 잘생 긴 외모로 인해 이미 할리우드 에서는 화제의 인물이자 '가십 맨'으로 통한다. 현재 패션 사업 과 다양한 브랜 드의 모델로 활 동하고 있다.[스 포츠동아]
영국생활
킴 카다시안은 왜 자신의 몸을 공유하려는가 할리우드 라이프는 킴 카다시안(34)이 최근 '페이퍼' 매거진에서 앞뒤 전면누드사진을 공 개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한편, 2500만 트위터 팔로워는 혼란스런 감정에 휩싸였다 고 보도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킴 카다시안은 '누가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의 직무는 킴 카다시안이 되는 것이란 것. 카다시안은 '페이퍼'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 신이 세계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사람으로 알려진 이래 인생의 과업은 남에게 '좋게 보이 는 것(look good)'이라며 만약 SNS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유명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충격을 준 카다시안의 앞뒤 누드는 아 침부터 밤까지 찍었다고 한다. 그녀는 팬들이 이 사진을 계속 들여다 볼 것으로 당연히 알 고 있고, 뿐만 아니라 이를 세상과 공유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런 것이 유명해지기 위한 한 방 법일 수 있다'고도 인정했다. 그녀는 'SNS가 없 었다면 당신이 유명해질 수 있었겠냐'는 질문 에 "내가 처음 쇼(KUWTK)에 나섰을때 소셜
미디어가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 으나, 나중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전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전 남자친구인 래퍼 레이 J와의 섹스테이프로 유명해진 킴 카다시안은 매거진과 트위터를 통 해 자신의 앞뒤 누드를 보여준 첫 인물이 됐지 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나는 사람들과 세상을 공유하고 싶 다"며 "그게 바로 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드촬영의 한 관계자는 "카니예 웨스 트도 촬영장에 같이 있었다"며 "그는 자리를 떠 나지 않았으며 자신이 없는데서는 카다시안이 옷을 벗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촬영은 지난 번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할 당시 파리에서 진 행된 것으로 밝혀졌다.[마이데일리]
브루스 윌리스, 23세 연하 아내와 함께 "클루니보다 내가 더 능력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59)가 23 세 연하의 아내 엠마 헤밍(36)과 함께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로레알 파리의 후원으 로 열린 '2014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Awards)' 시상식에 참석 했다.[서울신문]
연·예
THE UK LIFE
빌 코스비, 또 불거진 10대 성폭행 의혹…답변 거부 30년 전 10대를 성폭행했다는 의 혹을 받고 있는 할 리우드 유명 배우 빌 코스비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또 등장한 것으 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빌 코스비에게 성폭 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또 등장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이자 저널리 스트 조안 타시스는 할리우드 엘스에워에 올 린 기고문에서 1969년, 자신이 19살때 코스비 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엔 친구로 만났다. 그는 나를 자주 그의 촬영장으로 초대했고 함께 음식을 먹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며 " 한 번은 그가 촬영을 위해 도와달라며 초대, 어김없이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던 중 나 는 정신을 잃었고 내가 기억하는 다음은 내 옷이 벗겨진 상태에서 그가 내가 있는 곳으 로 오는 모습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나는 성폭행을 당했고 그것 은 정말 나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 사 건 이후 나는 괜히 죄를 지은 것 같았고 이 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청소년 시절 모델 활동을 했던 바버라 보먼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코스비가 1985년 배우지망생인 나에게 자신을 아버 지처럼 여기도록 세뇌를 한 후, 내게 약을 먹여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스비 측 변호인은 "신빙성 없 는 주장"이라며 "코스비는 이런 주장을 중 요한 일로 만들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 다.[OSEN]
"이상한 마이크네요" 조니 뎁, 시상식 연설서 만취 논란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만 취 상태로 시상식 무대에 올 라 논란이 일고 있다. 조니 뎁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 는 팔라듐 극장에서 열린 제 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조니 뎁은 시상식 무 대에 올라 할리우드 다큐멘터 리에 대한 짧은 연설을 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취기가 오 른 듯 휘청거리며 무대에 올 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 마이크는 제가 본 가장 이상 한 마이크네요. 전 이런 거 잘
못해요"라며 횡설수설했다. 일각에서는 조니 뎁이 영 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페로우 선장을 연기한 것 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 고 있지만, 조니 뎁의 행동 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 이 잇따르고 있다. 조니뎁의 '만취 시상식 연 설'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 스(SNS)를 중심으로 온라 인에 빠르게 확산됐다. 한편 조니 뎁은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22세 연하 배우 엠버 허드와 약혼했다.[이데일리]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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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노출 사고… 드레스 흘러내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 어트가 시상식 도중 드레스가 흘 러내려 중요 부위가 노출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14 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2014 할리우드 필름 어워 드’에 참석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할 리우드 여배우상’ 부문 시상을 위 해 무대에 올라왔다. 크리스틴 스 튜어트는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 은 것도 잠시, 시상식 도중 자신
이 입고 있던 샤넬 드레스가 아래로 흘러내려 중요 부위 가 노출됐다. 이 장면은 ‘2014 헐리우드 필름 어워드’ 생중계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 리스틴 스튜어트의 전 남자 친구 로버트 패틴슨이 어색 한 만남을 피하기 위해 레드 카펫 행사를 건너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스포츠동아]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와는 끝? 새 남자친구와 '외출' 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새 남자친구와 외출에 나섰다. 지난 16일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 체 스플래쉬닷컴은 남자친구로 추측 되는 의문의 남성과 식사를 한 셀레 나 고메즈를 미국 비버리힐즈 한 식 당에서 포착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 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MBN스타]
"중국가수 쥐징이, 日서 중국 최고미녀로 꼽혀" 중국 언론 해외에서 중국 최고의 미녀로 장쯔이나 판빙 빙이 아닌 가수 쥐징이가 꼽혔다고 보도하며 중 국서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의 신인 걸그룹 SNH48의 쥐징이(20)가 최근 일본 매체에서 선정한 중국 최고의 미녀 로 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런민망 등 이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신세대 중국의 걸그 룹 멤버 쥐징이가 일본 모 포털사이트에서 최 근 중국 인기스타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전하 고 "중국 4000년 이래 제일의 미녀가 났다"는 다소 과장된 말로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쥐징이의 밝은 외모에 호감
을 갖고 있으며 소속 팀은 일본의 소녀그룹 AKB48의 중국 자매팀 인 SNH48이라고 매체 는 전했다. 쓰촨성 출신의 쥐징 이는 지난 해 11월 슈 퍼걸 대회로 만들어진 이 그룹 멤버로 데뷔해 얼마 전인 지난 9월 한 국을 찾아 뮤직비디오 'UZA'를 촬영하고 돌아 가 중국 가요계에서 활동 중이다.[마이데일리]
46 2014년 11월 20일 (목)
스·포·츠
FIFA 윤리위, 카타르와 일본 금품-명품 공세 2018년, 2022년 월 드컵 유치에 도전한 국가들의 치부가 일부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 일본, 한국, 잉글랜드 등은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보인 '비 리 정황'을 지적받았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는 금품 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카타르 도하 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은 카 타르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돈을 주려는 행 사였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 앙골라에서 열 린 아프리카축구연맹 총회의 개최 자금을 대 기도 했다. 모하메드 빈 함맘(카타르) 전 FIFA 집행위원은 카리브해, 아프리카 축구계 고위 인사들에게 현금을 돌렸다.
그러나 FIFA 윤리위는 개최지 선정과는 직 접적 관계가 없다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문제를 삼지 않았다. 일본은 FIFA 집행위원 등 고위 임원들과 그들의 부인들에게 카메라, 명 품 가방 등의 고가품을 선물했다. 한국은 정 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지구촌 축구 발전을 위한 7억7700만 달러(약8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게 문제로 지적됐다. 투표에 영향을 미치 는 행위로 간주됐다. 잉글랜드는 FIFA 집행위원의 친지에게 영국 내 일자리를 구해주는 등 부적절한 청탁을 들 어줬다. 카리브해 축구 임원들을 위해 3만5000 파운드(약 6000만원)짜리 식사를 접대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FIFA 윤리위의 조사에 적극적 으로 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적을 회피했다. FIFA 윤리위는 회원국들의 비리 정황이 개최 지 선정의 정직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며 제 재 없이 조사를 종료했다. 그러나 윤리위의 역 할에도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스포츠조선]
BBC "영국 축구감독 중 소수인종은 3.4%" 영국 내에서 흑인 또는 소수 인종 감독이 프 로 감독을 맡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총 552개의 영국 프로축구 클럽 중 흑인이나 소수 인종 감독은 단 19명에 불과하다. 이는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선수 중 25%가 흑인 또는 소수인종 이라는 점을 감안하 면 매우 적은 수다. 스포츠펄슨즈싱크 탱크(Sports Person's Think Tank)는 이 같 은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연구를 주도한 러프버러 대학의 스 티븐 브래드버리 박 사는 현재 영국 축구
에 '제도적 차별'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AFC윔블던의 공격수였던 마커스 게일( 사진)은 회의에 참석해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직업을 구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존 재하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다. 채용 정책에 대 해 더욱 심도 깊은 논의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일은 "과거 팀 동료들 중에 지도자로서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지만 채용 면접을 갖는 것부터 어려 움을 갖는 일이 많다. 시 간이 지날수록 의기소침 해질 수밖에 없고 많은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희 망을 잃게 됐다"고 설명 했다.[풋볼리스트]
영국생활
노박 조코비치, ATP 월드투어파이널 3연패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ATP 월 드투어파이널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조코비치가 11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 던 O2아레나에서 열 린 단식 결승에서 상 대 로저 페더러(스위 스, 2위)에게 기권승 을 거뒀다. 이날 경기 장을 가득 메운 1만 7 천여명의 관중은 정 상적인 경기가 치러 지지 않은 데 대해 아 쉬워하면서도 조코비 치의 우승을 진심으 로 축하했다. 조코비 치는 우승 상금으로 207만 5천달러(약 22 억 8천만원)를 획득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4번째(2008, 2012-2014)이자 3년 연속으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대회 3연패 는 일리에 나스타세(루마니아, 1971-1973)와 이 반 렌들(체코, 1985-1987)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조코비치 는 올 시즌 투어 대회 에서 61승 8패의 성적 을 거뒀고, 일곱 개의 타이틀을 따내며 최 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코비치는 “올 시 즌은 나에게 매우 인 상적이었다. 정점에 올라있는 이 순간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 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 소중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다음 시즌은 휴식 이후에 생각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히는 한편 페더러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동 료애까지 보였다.[테니스코리아]
[요르단전] 박주영-정성룡, 두 남자의 엇갈린 희비 지난 3일 발표된 슈틸리케호 2기 명단에서 가장 이슈가 된 건 박주영(알 샤밥)과 정성룡 (수원)이었다. 둘 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태극 마크와 인연이 없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기 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이 컸다. 그러나 박주영은 알 샤밥으로 이적해 꾸 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으며, 정성룡 은 수원을 K리그 클래식 2위로 이끌어 슈틸
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주영은 요르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러나 뭔가 보여준 게 없었다. 정성룡은 달랐다. 초반에는 불안했다. 전반 10 분과 전반 19분 요르단에게 위험 지역에서 슈 팅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한국이 높은 볼 점 유율 속에 경기를 지배한 터라, 요르단이 공격 을 펼친 횟수는 극히 적었다. 정성룡을 재평가 하기에는 유보적이었다. 하지 만 후반 29분 선방 하나로도 크게 빛났다. 한국은 무실점 승리를 했다. 정성룡은 지난 3월 그리스전 이후 8개월 만에 A매치 무실 점을 기록했다. 완벽했다며 엄 지를 들긴 어렵지만 브라질월 드컵에서 실추됐던 명예를 회 복하기엔 충분했다[MK스포츠]
스·포·츠
THE UK LIFE
'흑자 경영' 첼시, 성공 기반 다졌다 프리미어 리그의 다른 팀들은 첼시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나쁜 소식이 전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첼시는 무패 행 진을 질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첼시에 대항할 팀이 많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로 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부 임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회 계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년간은 비슷한 패턴 의 반복이었다. 첼시는 엄청 난 적자를 기록한 뒤 '장기적 인 안목으로 구단을 운영하 고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었 다. 그러나 마침내 4억 290만 유로의 매출과 2320만 유로 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첼시 가 꿈꾸던 날이 드디어 왔다. 2012-13 시즌만 해도 6220만 유로 적자였는데, 이제 첼시는 재정 페어플레이 (FFP)를 준수할 수 있게 됐다. 4년 전에는 이러한 날이 오리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하고도 8930만 유로 적자를 기록했고, 선수단은 세대 교체를 진행해야 했 다. 2012년에는 기적적으로 UEFA 챔피언스 리 그 우승한 덕분에 가까스로 180만 유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흑자는 진짜배기다.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 수입과 상업 수입이 증가했고, 선수 이 적으로도 돈을 벌어들이며 이뤄낸 흑자다. 이번 결과를 단기적인 성과라고 깎아내릴 수는 없다. 아브라모비치 부임 초기에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던 선수단 주급도 이제는 아스널보다 낮아 졌다. 프랭크 램파드, 애슐리 콜, 페르난도 토레 스 같은 고액 주급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존 테리나 디디에 드로그바 같은 베테랑 선수 들이 남아 있지만, 이들은 주급 삭감에 합의하 고서야 첼시에 남았다. 새로운 스타들인 디에구 코스타, 에당 아자르,
오스카,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높은 주급을 받지 만 이들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앙헬 디 마리아보다는 낮은 수준의 주급을 받는다. 새로운 선수 영입은 기존의 선수를 떠나보낸 자금으로만 진행했고, 유소년들을 엄청나게 육 성해 여러 팀으로 임대를 보내 며 엄청난 이득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 리그 선발 선수단 평균 연령은 26세 301일로, 2005-06 시즌 무리뉴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 던 때보다 몇 개월이 많다. 그 러나 이는 지난 시즌 우승 팀 인 맨체스터 시티보다 2년 더 젊은 나이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무리 뉴 감독의 재결합은 서로의 편 의를 위해 선택한 결혼 같은 느 낌이었지만, 이토록 좋은 결과 를 낼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 요즘 경기장을 찾는 아브라모비치의 표정 은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며, 첼시는 멋진 경 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축구계에서 가장 돈이 많고 단기적인 시야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던 아 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제는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팀을 건설했다는 사실이다. '첼시 프로젝트'는 많은 선수를 육성해야 완성 될 수 있다. 1군에 화려한 선수단을 갖춘 첼시 는 유소년팀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 한다는 비 판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연령대 별로 최 고의 유망주들을 길러내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 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스탬포드 브리지 경기장이 성장의 장애물로 남아 있다. 그 정도 규모의 경 기장으로는 유럽의 엘리트 구단들과 경쟁할 수 가 없기 때문이다. 42000석을 더 확장하는 것 은 어렵고, 서부 런던에서 새로운 경기장 부지를 찾기도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브루스 벅 회장 은 첼시가 재정 페어플레이를 준수하기 위해 상 업적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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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신 "지소연, WSL 올해의 선수상 수상" 보도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잉글 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시상식에서 '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WSL 선수들의 직접 투 표를 통해 최다득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시즌 첼시레이디스 유니폼을 입은 지소 연은 19경기에서 9골, 경기당 0.47골을 기록 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의 준우 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소연의 수상은 영국 축구계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영국축구협회 홈페이지는 '잉글랜 드 여자슈퍼리그 시상식에서 첼시 미드필더 지 소연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국가대 표인 지소연은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제스 클 라크(노츠카운티)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동료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메인 화면에 내걸었다. 스카이 스포츠도 지소연의 선수들이 뽑은 올 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후보 로 선정된 직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 터뷰를 다시 소개했다. 지소연은 이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 진 출한 첫해에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만도 큰 영예"라며 소감을 밝힌 후 "첼시레이디스는 아주 특별한 팀 이다. 이들과 함께 뛰게 된 것을 영광으 로 생각한다. 첼시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 뿐 아니라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서 땀을 나눈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에 생각보 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 있는 한국 교민 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첼 시 레이디스 동료와 스태프들의 친절한 서 포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
[오초아 대회] 크리스티나 김 9년만 우승… 박인비 3위 박인비가 로레나 오초아 인 비테이셔널을 3위로 마무리지 었고 크리스티나 김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17 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 시코시티 멕시코 골프클럽(파 72/6,68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2번째 대회 로레나 오초아 인 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한화 약 10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
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1언더 파 277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크리스티나 김이 우 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 은 펑샨샨(25 중국)에 5타가 앞 서 있었음에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브 리타니 린시컴(29 미국)이 9언 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 랐다.[뉴스엔]
48 2014년 11월 20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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