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호 2014년 12월 4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생활 속의 10가지 운동법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다. 그러나 운동 시간과는 별개로 운동복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도 만 만치 않다.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는 방법은 없 는 것일까? 가디언에 실린 바쁜 현대인을 위한 10가지 생활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1. 언제나 계단만 이용하라. 조금 바쁘더라 도 짐이 조금 있더라도 회사에서 지하철에서 백화점에서 편안한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에 기대는 의존심을 버려야 한다. 계단을 올라가 봐야 소모되는 칼로리는 거의 없다고? 그렇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60초 정도만 근육을 써 도 우리가 먹는 음식이 체지방으로 쌓이지 않 고 근육세포에 좋은 영양분으로 저장될 확률 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2. 좀더 걸어라. 2012년의 한 조사에서 1마 일을 달린 사람은 112칼로리를 소모했고 1마 일을 걸은 사람은 88칼로리를 소모했다. 문제 는 달린 사람은 걸은 사람보다 허기가 졌고 운 동을 많이 했다는 안도감에서 음식을 더 많이 먹을 확률이 높다는 것. 스타벅스에서 파는 머 핀 하나의 칼로리만도 자그마치 448칼로리. 버 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한 정거장 앞에서 내리는 식으로 가급적 자연스럽게 많이 걸어 라. 걷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3. 많이 서 있어라. 앉아 있으면 피가 잘 안 돌고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근육이 풀린다. 매 일 꼬박 한 시간씩 운동을 해도 나머지 시간 을 주로 앉아서 보내면 운동한 보람이 줄어든 다. 기차나 지하철에서도 앉지 말라. 텔레비전 도 서서 보고 동료들의 양해를 얻어 회의도 서 서 해보라. 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 다. 서 있을 때가 앉아 있을 때보다 칼로리 소 모가 1.36배로 늘어난다. 4. 짐을 들고 다녀라. 차에 기대지 말고 장 바구니는 직접 들고 다니자. 허리를 곧추세우 고 양 손에 짐을 들고 균형을 잡으며 걸어가 는 것은 칼로리 소모를 떠나 자세에도 좋다. 5. 바닥에 앉아 TV를 보라. 오늘의 소파 는 몇 시간이고 자세 변화 없이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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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판매되는 신 문의 1면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타블로이 드 일간지에 선정적인 사진과 제목이 게재되 는 빈도가 늘면서 자녀 교육에 좋지 않다는 지 적에 따른 것이다. BBC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주요 매체는 슈퍼 마켓 체인 테스코가 매장 내에서 판매 중인 신 문의 종류만 구별이 가능하도록 사진과 기사 제 목을 감추는 새로운 진열 방식을 이달 말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레이시 클레멘츠 테스코 소비자 고충 담당 이사는 관련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족단위 고 객들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 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웨이트로즈도 최근 자 사 트위터를 통해 “일부 신문의 지면이 아이들
의 시야에 노출되지 못하도록 신문 판매대 디 자인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더선’(The Sun)을 비롯한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의 선정성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됐다. 더 선의 경우 1면에는 스캔들 기사가 자주 등장하 며, 3면에는 ‘페이지 3 걸’(page three girl)로 불 리는 상반신 누드 차림의 여성이 매일 등장한다. 최근 들어 ‘차일드아이스’와 ‘노모어페이지3’ 등 관련 시민 단체들이 주도한 반대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이들 업체가 발 빠르게 동참을 결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와 웨이트로즈의 결정에 대해 타블로 이드지의 누드사진 근절 캠페인을 벌이는 노 모어페이지3 관계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 올바른 방향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긍정 적으로 평가했다.[ChosunBiz]
[1면에 이어] 편하게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게 해줄 정도로 발전했지만 몸에는 좋지 않다. 아 이처럼 바닥에 앉아 자세를 바꿔가면서 가끔 씩 스트레칭을 하면서 텔레비전을 본다고 해 서 줄거리를 못 따라가는 법은 없다. 6. 매일 10분씩 쪼그려 앉으라. 서양식 좌 식 생활에서는 쪼그리는 자세를 취할 기회가 거의 없지만 쪼그리기는 엉덩이와 발목의 유 연성을 높여준다. 쪼그리기는 수백만 년 동안 인간 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였다. 좌식 생활 은 장을 막고 쪼그리기는 장을 뚫는다. 전문가 들은 10분 이상 쪼그려 앉을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처음부터 하기가 힘이 들면 1분
씩 쪼그려 앉다가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도 괜 찮다. 익숙해지면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도 좋다. 7. 팔굽혀펴기를 많이 하라. 가슴과 팔 근 육에 좋다. 힘들이지 않고 팔굽혀펴기를 가령 4번 할 수 있다고 하면 이것을 4로 나눈다. 그 리고 1분에 1회씩 10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한 다. 팔굽혀펴기를 8번 할 수 있는 사람은 1분 에 2회씩 10분 동안 한다. 이렇게 서서히 회수 를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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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닭고기에서 식중독균 대거 검출
'애들 교육에 안 좋아'… 英 테스코 신문 1면 가리고 판매
12월 1일 기준
1121호
8. 실내 철봉(pull-up bar)으로 턱걸이를 하라. 무거운 역기를 드는 것보다 자신의 몸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이 핵심 근육의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내 철봉은 값 도 싸고 문틀에 걸어서 쉽게 쓸 수 있다. 턱걸이 를 못하면 매달리기라도 하라. 허리가 시원해진 다. 그리고 팔에 조금씩 근육이 붙으면 언젠가 는 내 몸을 내 힘으로 끌어 올리는 날이 온다. 9. 심부름꾼이 되어라. 친구의 이사를 돕는 다든가 이웃집 노인의 정원 잔디를 깎아준다 든가 아내의 약국 심부름을 즐겨 한다든가 하 면서 몸을 바지런하게 놀려라. 대인 관계도 좋 아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일석이조다. 10. 편하게 살지 말라. 현대 사회는 편안한 것을 으뜸가는 덕목으로 치지만 몸에 좋은 것 은 꼭 편한 것이 아니다. 운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편하지 않은 생활을 의식적으로 추구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운동이고 그런 마 음가짐이 진정한 건강을 안겨준다.
[영국생활 취재팀]
영국의 슈 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닭 고기에서 식 중독 원인균 인 캄필로박 터가 대거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고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식품안전청(FSA)은 올여름 슈퍼마 켓 체인점들의 닭고기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10마리당 8마리꼴로 캄필로박터가 검 출됐으며 안전기준에 들어맞은 슈퍼마켓 체 인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FSA에 따르면 6개월 동안 2천마리의 닭 고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70%의 닭고기 거죽에서 캄필로박터 양성 반응이 나타났 으며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에 이뤄진 검사 로 범위를 좁히면 그 비율이 80%에 달했다. 가디언은 6개월간의 조사에서 2천마리의 닭고기 중 18%에서는 실제로 식중독을 일 으킬 수 있는 수준의 캄필로박터가 검출돼 소비자들과 소비자 단체들에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유통체인 가운데서는 아스다가 78%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쿠프(73%), 모리 슨, 센즈베리, 웨이트로즈(각각 69%), 막스
앤드 스펜서(67%) 순이었으며 테스코가 64% 로 가장 낮았다. 리들과 알디, 아이슬란드와 같은 소형 할인 체인점 및 자영 소매점과 정육점 닭고기의 캄 필로박터 검출은 평균 76%였으며 식중독을 유 발하는 수준의 오염은 25%였다. 영국 식품안전청의 스티브 웨언 정책국장은 2015년까지 식중독을 유발할 수준의 오염된 닭 고기 비율을 10%로 낮춘다는 정부의 목표에 부합한 대형 유통체인은 단 한 곳도 없었고 테 스코만이 겨우 11%로 가장 나은 성적을 보였 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체인들과 대형 닭고기 가공업체들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닭고 기를 안전하게 가공하고 유통할 다양한 대응책 을 신속히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캄필로박터에 의해 28만 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00명 정도가 숨지는 것 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식중독 증세가 가 벼운 경우는 파악되지 않아 실제 발병건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보건환경부에서 오랫동안 식품안전전문 가로 재직하면서 식품안전청 설립에 자문했던 팀 랭 교수는 이번 발표는 과거 달걀의 살모넬 라 파동이나 광우병 파동과 맞먹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일반 대중은 "마땅히 분노해야 하 며 믿음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돈을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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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일 (목)
주·요·뉴·스
중, 영국 의원단 홍콩 방문 거부…시위 다시 격화 중국 정부가 ‘홍콩 반환협정’ 이행 여부를 조 사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려던 영국 하원의 원들의 입국을 거부했다. 홍콩 시위대는 도심 정부청사 주변 봉쇄에 나서 경찰과 물리적 충 돌을 빚는 등 홍콩 사태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리처드 오타웨이 영국 하원 외무위원장은 “홍 콩 입국을 시도한다면 거부당할 것이란 말을 영 국 주재 중국 대사관 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말 했다고 가디언과 BBC 등 영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홍콩 민주화 상황에 대한 영국 의회의 현지조사가 사실상 무산됐음을 뜻한다. 영국 하원 외무위원회는 연내 홍콩에 조사단 을 보내 홍콩의 시위 동향을 비롯해 198 4년 체 결한 ‘중·영 연합성명’의 이행 여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연합성명은 1997년 7월1 일자로 홍콩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되 50년 뒤 인 2047년까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를 홍 콩에 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영국생활
영국 상원, 의원직 대가 정치헌금 논란
타웨이 위원장은 “중국 당국이 매우 대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원 의장에게 이 문제를 의회에 서 긴급 안건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도 중국의 거부는 유감스러운 일 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 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 비자 발급 여부는 한 국가의 주권 문제”라며 “내정에 간섭하려는 사람을 중국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민주화 시위대들은 지난 30일 오후 늦게 부터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시 정부청사 포위에 나 서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경찰은 최 루가스를 뿌리고 곤봉으로 시위대들을 구타하기도 했 다. 시위대는 물병을 던지며 저항했다. 경찰은 1일까지 시위대 40여명을 체포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정부청사를 일시 폐쇄했으며 공 무원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못했다. 하지만 알렉 스 차우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 비서장은 “이번 행 동의 목표는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연전술을 써온 정부를 압박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향신문]
영국 상원의원 지명자들이 2001 년 이후 13년간 소속정당 등에 3 천900만 파운드(약 678억원)의 정 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 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정치후원금 가운데 1천 400만 파운드(약 243억원)는 상원의 원 임명 이전에 소속 정당에 제공돼 대가성 의혹이 일고 있 다고 1일(현지시간) 데 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조 사 자료를 보면 영국에 서 최근 4년간 정당의 지명을 받아 임명된 상 원의원 가운데 조사기 간에 소속 정당 등에 1만 파운드(약 1천739만원) 이상 정치후원금을 낸 인원은 11명에 달했다. 스코틀랜드 기업가 출신의 윌리엄
윤병세 외교 방영…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 등 참석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제1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 참석 차 오는 2~4일까지 영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윤 장관은 3일(현지시간) 필립 하몬드 영 국 외교장관과 양국 간 첫번째 장관급 전략 대화를 갖는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 령의 영국 국빈방문 시 이뤄진 양국 간 합 의에 따른 것으로 매년 장관급과 차관급 대 화를 번갈아 개최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국 재외국 민보호 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또 이날 영국군 한국전 참전기 념비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영국 한국참전용사협회 인사 들을 비롯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촌 인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도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과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등 정 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윤 장관은 아울러 방문 기간 영국 왕립국 제문제연구소인 채텀하우스와 한국국제교류 재단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정 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 정이다.[뉴스1]
호히 상원의원은 지난해 노동당에서 상원의원 지명을 받으면서 소속당에 130만 파운드의 정 치헌금을 냈으며, 이후로도 16만 파운드를 더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보수당 스탠리 핑 크 상원의원은 2001년 이후 당에 310만 파운 드의 정치헌금을 제공해 대표적인 거액 후원 자로 꼽혔다.
2001년 이후 각 정당이 상원의원들로부터 받 은 정치헌금은 노동당이 2천160만 파운드로 가 장 많았으며, 보수당은 1천560만 파운드, 자유 민주당은 120만 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자유민주당 재정담당 팀 라잘 상원 의원은 기업인 다수로부터 상원의원을 시켜주 면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내겠다는 제의를 받았 다고 폭로해 공식조사 요구를 촉발하기도 했다. 투명성기구의 로버트 배링턴 이사는 "상원의 원직을 대가로 정치헌금이 오갈 수 있다는 점 은 상원 시스템이 그만큼 부패에 취약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민간 감시기구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알리스 테어 그레이엄 회장은 상원제도의 부패는 민 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상원 시스 템 개혁을 촉구했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정원의 13%를 차지하는 세습직 상원을 폐지하고 780명 규모의 정원을 450명으로 줄이는 상원 개혁 방안이 추진되 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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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내무부, 1만 3000명이 노예상태 추정 영국 내부무는 영국 국내에서 노예 상태에 있 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구가 예상치보다 4배 많 은 1만 3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내부무가 발표 한 2013년 시점의 추 정 인구는 매춘을 강 요받고 있는 여성, 공 장과 농장 등에서 육 체노동을 강요받고 있 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외국 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다른 정부기관이 발표한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이 2744명으로 추정됐으나, 내무부는 그 외 사례를 재조사한 결과 1만 3000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현대판 노예제
도와의 전쟁'을 선포해 이와 관련된 법안도 내 년 중에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내무부장관은 "노예제도가 영국에 있 다 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하면서 "젊은 여성들이 강간당 하고 폭행을 당하 면서 학대받고 있 다"고 지적한 뒤 " 약한 입장에 놓인 여성은 성을 착취 당하고 있으며, 약한 입장에 놓인 남성은 강제 노동을 강요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어린이들도 조직적으로 착취당하고 있 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인신매매범들에게 강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아주경제]
영국 인기 최고 아기 이름은? "무함마드” 영국의 신생아 이름에 아랍 색이 짙어지고 있다. 남자 아이는 ‘오마르’ ‘알리’, 여자 이름은 ‘매리암’ ‘누르’ 등이 선호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웹사이트 베이비센터 조사 결과 영국에서 남자 아이 이름으로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무하마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센터의 ‘2014년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 름 톱 100’에서 ‘무하마드’는 지난해 순위에서 27계단 뛰어 1위에 올랐다. ‘누르’가 이 순위에 첫 진입해 단숨에 29위를 기록했다. 매리암은 59계단 상승한 35위를 차지했다. 오마르, 알리, 이브라힘 등도 올해 새롭게 100위 안에 들었다. 여자 아이 이름으로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 소피아’였다. 에밀리아, 그레이시도 새로이 순 위권에 진입했다. 남자 아이 이름으로 ‘테디’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카이언, 조나단도 신 규 진입했다.
반면 영국 내 조지 왕자의 인기와는 달리 ‘ 조지’란 이름은 5계단 하락해 13위로 밀려났 다. ‘해리’ ‘윌리엄’ 같은 왕족 이름 역시 인기 가 작년만 못했다. 베이비센터의 사라 레드쇼 편집자는 “아랍 이 름 증가와 더불어 인도 이름 아라브도 들었다. 100위에 든 이름들은 오늘날 증가하고 있는 영 국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인사, 미국드라마 등 대중문화도 아 이 이름 작명에 영향을 끼쳤다. 데이비드와 빅 토리아 베컴 부부의 자녀 이름인 하퍼가 100 위에 처음 꼽혔고, 로미오와 크루즈는 67%, 400%씩 증가했다.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 사 이먼 코웰의 아들 이름 ‘에릭’은 314% 늘었다.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주인공 이름은 ‘ 에밀리아’는 신규 진입해 53위에 올랐다. TV시 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인기 덕에 ‘파 이퍼’란 이름은 267% 증가했다.[헤럴드경제]
IS 가담 10대 아들 이번엔 아버지가 구했다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에 가담한 10대 아들을 구하려고 이번에는 아버지가 시리아 전장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어머니가 역시 10대 딸을 IS 본 거지에서 구한 뒤 두 번째다. 이처럼 자식 을 구하려고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IS로 가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영국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사는 카림 모하마 디가 최근 시리아 IS 근거지에 단신으로 뛰 어들어 19살 아들 아흐메드를 찾아내 본국 으로 데려왔다고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0 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모하마디는 시리아 난민 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며 터키로 떠난 아들이 IS 전사로 변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 고 행동에 나섰다. 이라크 쿠르드계 이민자 인 모하마디는 먼저 카디프 지인의 도움으로 터키로 들어가 아들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이 어 주변의 만류와 위험을 무릅쓰고 터키-시 리아 국경을 넘어 천신만고 끝에 IS 근거지 에 도착해 아들을 찾아냈고, 그를 설득시켜 영국으로 데려왔다. 그는 현지 정세와 지리 에 밝은 쿠르드족의 안내와 도움으로 시리아 로 들어가 아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도인 아흐메드는 터키 국경지대에서 인도 지원 및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이슬 람 급진이념에 빠져 IS 대원이 됐다. 아흐메 드와 같은 카디프 출신으로 IS 대원이 된 그 의 친구 레야드 칸(21)과 나세르 무타나(20) 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공개된 이슬람 성전 참여 촉구 동
영상에도 등장한 인물이다. 아버지의 손에 끌려 귀환한 아흐메드는 테러방지법 위반혐 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지만, 전향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는 면했다. 부모가 IS에 가담한 자녀를 직접 구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네덜란드에서는 IS 대 원과 결혼하겠다며 시리아로 들어갔던 19세 딸을 부르카로 위장한 채 IS가 수도로 선포 한 시리아 라까로 잠입해 구출해내 세계적 인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영국 정보 당국자는 이 신문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슬람 무장투쟁에 뛰어 들었다가 목숨을 잃는 서방국 청년들이 증가 하면서 자식을 구출하려고 전장을 찾는 부모 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자녀를 데려오는 데 정부가 도움이 안 되는 걸 안다"면서도 "더 많은 부모들이 전장으로 간 자녀를 구하려고 위험한 여행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인도적 지원 목적을 포함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간 젊은 영국인은 500 여명으로 추정되고 그 중 절반 가량이 본국 으로 돌아온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며 "이들이 귀환하면서 경찰과 보안 당국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가 어 떻든 자발적으로 IS에 가담해 IS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세뇌된 이들이 돌아올 경우, 잠재 적 테러 위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 문이다. 이런 가족 중에는 "체포와 기소 위 험 때문에 자녀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며 당 국에 더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 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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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일 (목)
재영 한글학교 연합 글짓기대회 시상식 개최 영국한국교육원(원장 강순나)에서 568돌 한 글날을 기념하여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23회 재영 한글학교 연합 글짓기대회 시상식이 11월 28일(금) 오후 3시 주영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재영 한글학교 연합 글짓기대회는 매년 한글 날을 기념하여 실시되어 왔으며, 이번 대회로 23회째를 맞았다. 금년 글짓기 대회는 “한글학교와 나의 생 활”, “내가 한글을 배우는 이유” 등을 주제로 선정하여 10월4일(토)에 각 학교별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학교별 대회 우수작 105편을 대상으로 10월 27(월)일에 개최된 심사위원회 의 심사를 통하여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을 비롯하여 교 사와 학부모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장 원을 수상한 노팅험한글학교 김다빈(유년부), 카디프한글학교 손지형(초등부), 런던한글학교 칸 아스마(다문화부)의 작품 낭독에 이어, 임 성남 주영대사의 상장 및 부상 수여가 있었다. 임성남 대사는 수상학생들에게 따뜻한 축하 인사와 더불어 격려사를 통하여 한글과 모국
어, 한글학교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 다. 더불어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국인으로 서의 정체성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학부모와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 에도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시상식 이후에는 주영한국교육원에서 개 최한 다과회가 이어졌다. 다과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재영 한 글학교 연합 글짓기대회를 통하여 한글학 교 학생들이 한글과 모국어를 배우는 이 유와 필요성, 그리고 한글학교의 중요성 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고 소 감을 전했다. 이에 강순나 주영한국교육원장은 “재영 한글학교 연합 글짓기대회가 한글학교 학 생들의 한글과 모국어 활용 능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 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영국한국교육원]
임성남 대사, 강북런던한국학교 방문·강연 임성남 주영대한민 국 대사가 11월 29일 강북런던한국학교를 방문하여 40여 명의 고학년들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 로 '영국과 한국간의 관계 및 영국에서 자 라나는 우리 학생들 의 미래'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다. 임 대사는 우리나라와 영국은 역사적으로 긴 우애관계를 맺어왔고 현대에 들어 우리 나라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다방면에 걸 친 양국간의 협력관계가 비약적으로 증대하
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양국을 다 이해하는 우리 차세대들의 역할도 현저히 증 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학생들에게는 바로 지금 한국학교에서 열심 히 공부하고 있는 한국어 및 다양한 한국에 대한 지식습득이 앞으로 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학부모들에게 는 학생들과 학교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또 12월 3일 제막식을 갖게 되는 참전기 념비에 대하여 언급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 이 현장을 방문하여 역사적인 의의를 되새 겨 보는 것도 양국간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기사제공 | 강북런던한국학교]
영국생활
영국 언론 "월드컵 개최지 선정때 한국 배신"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 치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 고 있다. 진실을 덮으려는 국제축구연맹(FIFA) 의 시도에 영국 언론이 폭로하는 양상이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타임스가 1일(한국시간) 영국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은 2018 러시아월드컵 유치를 위한 로비를 진두지휘했고 카타르는 천연가스를 압력수단 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영국은 개최권 획득을 위해 전직 정보부 요원까지 동 원하면서 한국과는 서로 밀어주기로 뒷거래 를 했다는 것이다. 문건은 2010년 12월 실시 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투 표에서 푸틴은 표를 모으기 위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로비스트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피카소 작품 한 점을 선물했지만 플라티니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고 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 이 문건은 러시아와 카타르가 2018년, 2022 년 월드컵 개최권을 나눠 갖기 위해 개최국 선 정 투표에서 서로에게 표를 밀어줬다고 지적했
다. 또 2018 월드컵 유치에 나섰던 영국은 개최 권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경쟁국을 감시하고, 유 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보기관인 M16의 전직 요원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동원 해 첩보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문건에 서 제기된 의혹들은 선데이타임스가 취재한 내 용과 영국유치위원회 측이 정보수집 과정에서 입수한 내용으로 영국 의회에 정식으로 보고 되면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한국 과 영국이 2018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에서 서로 밀어주기로 합의했고 정몽준 FIFA 부회 장은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와도 만나 이 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이 약속을 지켰지만 한국은 배신했다고 이 신 문은 전했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지난 30일 필리핀 마 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창립 60 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간에 떠도는 온갖 이야 기들을 입에 담는 인물들은 축구계에서 벌어 지는 일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일 뿐”이라 며 “2022년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린다”고 일 축했다.[국민일보]
[포토] 영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던지기 대회
잉글랜드 중부 킬 리에서 열린 영국 크리스마스 트리 던지기 선수권 대회 참가자가 나무를 던 지고 있다. 자선 대 회인 이 대회의 참 석자들은 키 1.8m, 무게 10kg의 나무 를 던진다.[로이터]
THE UK LIFE
주·요·뉴·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3분의 2 EU 탈퇴 지지" 영국의 집권 보수당에서 유럽연합(EU) 회의 론이 확산해 EU 탈퇴를 지지하는 하원의원이 200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보수당 현역의원 303명의 3분의 2에 달 하는 숫자여서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캐머런 총리에 대한 당내 압력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3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보수당의 대표적인 반(反) 유럽 론자 빌 캐시 하원의원은 최근 보수성향 싱크 탱크 브뤼지스그룹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보수 당 내 EU 탈퇴 지지층이 알려진 것 이상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에 알려진 100명보다 많은 보수당 하원의원의 3분의 2가 '브렉시트'(Brexit·영국 의 EU 탈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으며 EU 탈 퇴 후에도 준회원 자격으로 유럽 단일시장에 참여하는 방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공개했다. 캐시 의원은 극우성향의 영국독립당(UKIP)
의 약진에는 이 같은 국민적 반유럽 정서가 영 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수당이 극우성향의 독립당과 당 차원 의 정책적 제휴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보수당 의 반 유럽파가 유럽문제 표결에서 독립당과 연대를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독립당 의원으로 하원에 재입성한 보 수당 탈당파 의원 2명과 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보수당 반유럽파와 독립당 사이 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반(反) 유럽 정서 확산으로 극 우정당의 지지율이 계속 치솟아 캐머런 총리 가 이끄는 보수당은 위기감에 빠져들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재집권하면 2017년에 EU 탈퇴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반유 럽 여론이 꺾이지 않자 지난 28일 입국 후 4년 간 EU 이주민에 대한 복지 제공을 금지하는 이 주민 규제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연합뉴스]
코카인 매매로 일주일에 3500만원 벌던 英 커플, 덜미 지난 27일(현지시간) 미러지에 따르면 영국에 서 코카인 밀매로 일주일에 2만 파운드(약 3477 만원)를 벌던 커플이 적발됐다. 영국 경찰 당국은 이날 "사 우스웨일즈 지역에서 전 케 이지 파이터(Cage fighter)였 던 애슐리 보몬트(25)와 그의 여자친구 첼시 반즈(22) 등 마 약 밀매 일당 6명을 붙잡았 다"며 "이들 조직은 최소 50명 의 단골고객을 두면서 1달에 8만4000파운드(약 1억4604 만원)를 벌어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몬트와 반즈는 이렇게 번 돈으로 고급 주택과 스포츠 카, 명품 등 사치를 일삼은 것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상
현금으로 큰돈을 지불하다가 한 여행사 직원의 신고로 붙잡히게 됐다. 카리브해와 지중해로 여 행을 떠나려던 보몬트 커플이 거액의 돈을 현 금으로 지불하자, 여행사 직 원이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 닐 비더 판사는 "사악한 거 래로 사람들을 파탄에 이르 게 하면서 쉽게 돈을 번 행 위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보 몬트에게 10년8개월의 징역 형을 선고했다. 여성인 반즈는 돈세탁 혐의 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 려났지만 남성 5명은 모두 철 창 신세를 지게 됐다. 이들이 받은 형량은 모두 46년에 달 한다.[뉴시스]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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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영국 본사에 1조 고배당 위해 로비 계획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SC은행)이 1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영국 본사로 보내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SC은행에 대한 정기검 사에서 총 1조162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본사로 송금하려는 계획이 담긴 내 부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건의 내용은 실 무선에서 고배당을 관철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기획해 놓은 것"이라 며 "실태 파악을 위해 전·현직 임원 의 e메일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1조원대 배당설에 대해 확인해보니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이 며, 실무 검토단계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돈 을 송금한다는 목표와 함께 한국 정부와 금 융당국 인사들에게 어떻게 로비하겠다는 계 획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월 첫째 주엔 피터 샌즈 SC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 령을 만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고, 실제로 지난 7월2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SC그룹의 한국사업 철수설을 부인하면서 한국 에 동북아 지역본부를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C은행은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2006년부 터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010억원을 본사로 송금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14억원의 적자를 본 상태다. 금융당국은 올해 경영 실적
이 악화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SC그 룹이 과거에 한국에서 번 돈을 본사로 송금하 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 적자 난 은행에서 거액의 배당을 한다는 건 문 제"라고 말했다. SC은행 측은 "문건에 나와 있는 내용이 공식 입장도 아니고, 이런저런 가능성을 생각했던 것 인데 마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비춰져 난감하다" 고 해명했다. SC은행 측은 조만간 구체적인 배 당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경향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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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4년 12월 4일 (목)
明 괘불 500억 낙찰… 中 미술품 경매 최고가 명나라 시대 탕카(괘불ㆍ掛佛)이 경매에서 4500만달러(약 500억원)에 낙찰되며 국제 경매 시장에서 거래된 중국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는 26일(현지시간) 이 탕 카가 홍콩 크리스티 경매 에서 22분 동안 치열한 경 쟁 끝에 상하이의 억만장 자 금융업자 류이첸(益) 에게 팔렸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최종 낙찰가에 붙 은 프리미엄은 500만달러 에 달했다. 탕카는 면직물 위에 그 린 티베트의 탱화로 이 탕 카는 가로 84인치, 세로 132인치 크기의 비단 위 에 대승불교에서의 명상의 신인 락타야마리가 그려져 있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은 15세기초 티베트가 명나라 황제 영 락제에게 보낸 외교 선물로 추정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 탕카는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었으며
가장 최근에 거래된 것은 2002년으로 당시 홍 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400만달러에 낙찰됐다. 낙찰자인 류이첸은 NYT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탕카는 600년 전 문명 과 문화의 번영을 담고 있 다”며 “내가 왜 이것을 샀 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이 번이 아니면 언제 또 내가 이걸 살 수 있는 기회가 있 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지난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치 킨 컵’이란 별명이 붙은 고대 자기 잔을 3630만 달러에 구매하며 최고기 록을 세운 바 있었고 이 번에 다시 한 번 최고가 를 갈아치웠다. 류이첸은 택시기사 출신 으로 부동산과 제약업체 주식투자로 큰 부를 축 적했다. 아내인 왕웨이는 중국에서 두 손가락 안 에 꼽히는 가장 활동적인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 져 있다.[헤럴드경제]
"스모그 싫어" … '공기청정기' 메고 출퇴근 하는 男 중국의 한 인터넷 게시 판에 올라온 사진은 쓰촨 성 청두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한 외국인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은 등에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산소 호 흡기를 차고 있는데, 멀 리서도 눈에 띄는 이 가 방의 '정체'는 직접 제작 한 휴대용 공기청정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에서 온 이 남성은 자신을 마이크라고 소개 한 뒤 "스모그 때 문에 일상생활이 매우 힘들었다. 그 래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뒤 이를 휴 대용으로 직접 개 조하고 매일 아침 저녁 사용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나 우뉴스]
영국생활
스트립 댄서의 전유물 '폴댄스'… 예술로 승화
이보다 더 완벽한 '폴댄스'는 없다. 영상미와 함께 '폴댄스(금속의 봉/pole)'를 예술로 승화시킨 댄서 캐로 스웬느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스웬느는 큰원을 그려 회전하거나 고난이도의 다 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보는 이의 시선을 뺏는다.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세계일보]
美 눈 폭풍에 이어 이번엔 호주 '골프공 우박' 난리 몰아치는 눈 폭풍으로 미국이 정신 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호주 브리즈번 지역에는 골프 공만한 크기의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 쳐 1억 호주달러(약 941억원)가 넘는 재산피해 가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27일 오후(현지 시간) 브리즈번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수백 대의 차 량이 파손되면서 1억 호주달러가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특히 최고 시속 141㎞에 달 하는 강풍과 함께 골프공 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39명의 주민이 다치고 수백 채의 주택 지붕이 파손됐으며 1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또 수백 그루의 나무가 강 풍에 쓰러지면서 주택과 차량 등을 덮쳤으며 브리즈번 공항 의 항공기 이착륙도 한동안 중단됐다. [매일경제]
영·국·뉴·스
THE UK LIFE
'첫 데이트' 비용 부담은 누구 몫? 첫 데이트 비용 부담이 누구의 몫인지를 놓고 해외 네티즌들의 격렬한 논쟁이 펼쳐 지고 있다. 이는 나라를 떠나 남자와 여자 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영국 메트로 에는 여자가 첫 데 이트에서 돈을 내 지 않는 이유와 관 련해 글 한 편이 게 재됐다. 칼럼니스트로 보 이는 게시자는 ‘여 성’이었다. 게시자는 글 시작에 앞서 자신 은 ‘남녀평등주의자’며, 스스로 돈을 낼 수 있을 만큼 돈을 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 럼에도 게시자는 “난 남자가 첫 데이트에서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결정 적 계기는 나의 ‘경험’이었다”고 운을 뗐다. 게시자는 과거 한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남 성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카페에 들어갔 다. 그런데 카운터에서 먼저 커피를 주문한 남성이 자기 모가치의 돈만 내고 의자에 앉 았으며, 여성은 어안이벙벙한 상태에서 카 모마일차를 주문하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계산했다. 결국 화가 난 게시자는 자기 몫 의 돈만 낸 상대방과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게시자는 “여성을 위해 남성이 돈을 내는 건 남성이 여성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이 어 “여성을 감동시킬 생각이 있고, 차후 관 계 발전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 있는 지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 면서 “조금 더 확대하자면 남성이 ‘좋은 친 구’ 또는 상대에게 관대하고, 친절하고, 배려 심 있는지 등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시자는 “물론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상 호작용”이라며 “다만, 데이트에서 점심이나 차 한 잔 정도 살 수 있는 간단한 제스처는 그들 이 얼마나 좋은 가정에서 자랐는지를 보여주 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 아 래에는 6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남성으로 보 이는 한 네티 즌은 “그럼 논 리적으로 따졌 을 때, 왜 여자는 돈을 내지 않느냐”며 “남자는 항상 여자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지 증 명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보 기에 게시자는 뭔가를 공짜로 얻으려 할 때만 ‘남녀평등주의자’가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게시자를 지적하는 여성 네티즌도 있었다. 이 네티즌은 “여성 중에도 남성만큼 돈을 버는 이 들은 있다”며 “그런데도 상대방이 돈을 내길 바 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우회적으로 게시자를 비판했다. 이어 “난 남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빚 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결 국 한 네티즌이 중재 아닌 중재에 나섰다. 이 네티즌은 “남자가 돈을 내든 안내든 이런 문제 는 답이 없다”며 “남자가 돈을 낸다면 여자 중 에도 자신이 빚을 진 것마냥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여러분께 제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만약 내가 1차에서 돈을 낸다면, 2차 에서 상대방이 돈을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게 그나마 여자가 남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빚 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는 방 법”이라고 덧붙였다.[세계일보]
1121호
이보다 더 거칠고 무서울 순 없다! 영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장 진풍경 … 육탄전·경찰 출동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 이가 지난 28일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 및 오프 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하려는 소비자들 로 대부분의 매장이 북 새통을 이뤘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 간동안 미국 소비의 약 20%가 이루어져 이날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 들의 몸싸움이나 의도 치 않은 부상 등 여러 사고가 한꺼번에 나타 나기도 한다. 매년 이기간 동안 미국내 소비자 들의 거친 몸싸움과 물건을 사려고 달려가는 모습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진 풍경이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날 0시를 기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판 매를 시작한 테스코 맨체스터 매장 여러 곳 에서 쇼핑객들이 할인상품을 차지하기 위 해 몸싸움을 벌였고 최소 2명이 연행됐다. 이날 새벽부터 쇼핑열기가 과열되면서 런 던과 사우스웨일스의 테스코 매장과 런던 의 아스다 매장 등 최소 10곳에서 경찰이
출동했다. 월마트 계열 할인점인 아스다는 이날 오 전 8시부터 최대 70%까지 할인한 상품들 을 내놓아 개장전부터 쇼핑객들이 장사진 을 이뤘다. 한 테스코 매장에선 할인상품이 일찍 소진 된 데 항의해 쇼핑객 200명이 퇴장을 거부 하며 소동을 벌였다. 맨체스터 스트레트퍼드 의 테스코 매장에선 한 여성이 가벼운 부상 을 당하자 개점 35분만에 영업을 중단했다.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판매는 미국에 서 유래된 것지만 영국 유통업체들 도 연말특수를 노 리고 경쟁적으로 가세해 열기가 뜨 거워지고 있다.[아 시아투데이] 8일(현지시각) 영국 북 부 웸블리의 아스다 상 점에서 쇼핑객들이 '블 랙프라이데이' 세일 제 품인 TV를 서로 사기 위 해 뒤엉켜 몸싸움을 벌 이고 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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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4년 12월 4일 (목) 7살 소녀 성차별 광고에 분노… 대형마트 사과 런던서도 '퍼거슨 항의 시위'… 5000명 가두행진 성차별이 분명한 광고 문구를 본 7살 소녀가 사진 한 장을 촬영했다. 사진 속에는 소녀의 분 노가 고스란히 담겨 있 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소녀의 분노를 본 많은 이들이 격하게 공감했다. 소녀의 화를 돋운 측은 대 형 마트였다. 대형 마트 측은 7살 소 녀의 부모에게 공식 사과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소 녀의 화를 나게 만든 광고 문구를 없앴다. 7살 소녀 가 대형 마트의 정중한 사 과를 받아낸 것이다. 사연은 이렇다. 영국 잉글랜드 도싯카운티 풀에는 7살의 매 기 콜은 최근 집 근처의 대형 마트를 찾았다. 슈퍼맨, 배트맨 등 슈퍼히어로를 아주 좋아했
던 매기 콜은 마음에 쏙 드는 알람 시 계를 발견했다. 슈퍼히어로가 그려 진 시계에는 “남자아 이들을 위한 신나는 선물”이라는 광고 문 구가 적혀 있었다. 소 녀는 이 문구를 보고 화가 치밀었고, 사진 을 촬영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대형 마트 측은 공 식 사과 편지를 발송 하는 한편 문제의 광 고를 매장에서 없앴 다. 대형 마트 측이 소 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글귀 도 있었다. “우주선을 좋아하는 소녀도 많고, 인형에 열광하는 소년들도 많습 니다.”[팝뉴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흑인 비무장 청소 년 사살로 인해 촉발된 시위가 세계로 확산되 는 양상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 재 미 대사관 앞에 시위대가 모여 지난 8월 비무장 상태의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한 백인 경찰 대 런 윌슨(28)의 불기소 처분에 항의했다. 약 5000명에 이르는 런던 시위대는 '흑인의 삶 도 중요하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핸즈 업, 돈 슛 (Hands up, don’t shoot)"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시위에는 2011년 영국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 진 흑인 남성의 유족들도 참석 해 연설을 펼쳤다. 2011년 폭동 사태를 진압하 던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마 크 더건의 이모는 "브라운의 가 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우리도 경찰의 손에 사랑 하는 사람을 잃는 그 고통을 알 고, 함께 느끼고 있다"며 "퍼거 슨 지역사회와 우리가 함께 하 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전 세계 경찰의 총격에 숨진 희생 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2008년 런던에서 경찰에 구금됐다가 사망한 흑인 션 리그의 가족도 퍼거슨에서 벌어지고 있는 약탈과 방화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하 면서도 "사랑하는 이가 거리에서 살해됐을 때 의 충격과 분노를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다" 고 전했다. 시위대는 이어 미국 대사관에서부터 런던 쇼핑 중심가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였다. 시위는 퍼거슨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뉴스1]
16톤 콘테이너 트럭 '점핑' 기네스 신기록… F1 위를 날다
따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절대 따라하 지 말라'는 자막이 필요없을 것 같은 스턴트 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동부 서퍽 벤트워터 공원에서 거대 한 중량의 콘테이너 트럭이 점핑해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기네스 기록을 세 웠다. 특히 트럭 점핑 중 100 억원을 호가한다는 F1 자동 차가 그 사이를 통과하는 아 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여 보 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믿기힘든 이 스턴트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팀 '로터스 F1' 과 스폰서 EMC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16톤 트럭의 운전대를 잡은 주인공은 과거 '터 미네이터2' 등에서 스턴트 연기를 선보인 바 있 는 마이크 라이언. 그는 시속 112km 속도로 트럭 을 가속한 후 점핑대를 딛고 멋지게 날아올랐다.
점핑 거리는 약 25m 정도로 얼마 안되는 거 리지만 놀라운 사실은 트럭이 공중에 있을 때 그 사이로 F1 자동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점이다. 만약 조금이라 도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면 큰 참 사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EMC 측 관계자는 "지난 4주 동 안 이 스턴트 행사를 준비해 왔다" 면서 "처음에는 농담처럼 이 프로 젝트를 시작했지만 상상했던 것보 다 더 멋진 결과가 나왔다" 며 기 뻐했다. 이어 "이번 점핑은 기네스 위원회로 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으
며 앞으로 도전의 상징으로 남을 것" 이라고 덧 붙였다.[나우뉴스]
THE UK LIFE
전·면·광·고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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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4년 12월 4일 (목)
캐머런 총리 "EU 이주민 입국 4년간 복지차단" "EU가 영국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어떤 가능 성도 배제하지 않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지난 28일(현 지시간) 이주민 규제 강화 구상을 공개하며 유럽연합(EU)을 향한 탈퇴 위협을 계속했다. 캐머런 총리는 입국 4년 미만 EU 이주민의 복 지수급을 금지하는 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런 방안이 거부된다면 영국은 EU 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캐머런 총리의 이주민 규제 구상은 내 년 5월로 다가온 총선을 겨냥한 공약으로 관 심을 끌었다.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한 재집권을 전제로 한 방안에는 EU 이주민에 대한 소득세 감면과 육 아비와 주택보조금 혜택을 입국 4년간 차단 등 방안이 포함됐다. EU 신생회원국에 대해서는 경제수준이 일정 기준에 이를 때까지 이주민 유입을 막는 방안 도 예고했다. 또 이주민의 가족 초청을 제한하 고, 6개월 이상 실직상태에 놓인 이주민을 추 방하는 계획도 담았다. 이주민 유입 인구를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는 이주민 상한제도 예상됐으나 다른 회원국의 반
발이 커질 것을 우려해 제외됐다. 캐머런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자국 내에서 반이민, 반유럽 정서가 확산하자 지지층을 규 합하기 위한 이주민 규제 구상에 고심해왔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이주민 문제에 대한 우려는 별나지도 비이성적지도 않다"며 "영국 의 개혁 요구가 거부된다면 총리로서 국민에게 EU 탈퇴를 권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스로는 영국의 EU 잔류를 권고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EU와의 협상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구상은 EU 탈퇴 지지여론이 우 세한 국민의 눈높이에는 못 미치는 데다 EU의 동의를 끌어낼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평가돼 캐머런 총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은 올해 들어 입국 3개월 미만인 EU 이 주민에 대한 복지급여를 없애고, 실직 이주민 의 복지급여를 3개월로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 해 회원국과 마찰이 커지고 있다. 영국은 탈퇴 가능성을 들먹이며 EU를 압박 하고 있지만 EU 내에서는 이주민 규제가 역 내 자유이주 원칙에 어긋난다는 반발이 거세 영국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다.[연합뉴스]
英 윌리엄 왕세손 내년 초 일본·중국 방문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내년 초 일본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영국 왕실은 윌리엄 왕세 손이 2015년 2월 말에서 3 월 초 사이에 각각 사흘간 일정으로 양국을 찾을 예 정이라고 밝혔다. 왕실 측은 이번 윌리엄 왕 세손의 중일 순방에 둘째를 임신 중인 케이트 미들턴 빈을 동반하지 않을 것이라 고 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먼저 일 본을 방문해 무역과 문화교 류 증진 활동을 벌이고, 야 생동물 불법거래를 막기 위
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월리엄 왕세손은 2월27 일부터 3월1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아키히토(明仁) 일왕과 아베 신조(安倍晋 三) 총리 등을 만날 것으 로 보인다. 이후 윌리엄 왕세손은 3월 2일부터 중국 상하이와 베 이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왕세손은 할머니인 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이 부군 필 립공과 함께 1986년 방중한 이래 영국 왕실 일원으론 거 의 30년 만에 중국을 찾게 된다.[연합뉴스]
경찰관 '평민' 비하 英정치인, 권세·돈 다 잃었다 2년 전 경찰관을 '평민'으로 비하했다는 람도 아니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당시 미첼의 행동이 '유치 논란을 일으켰던 영국 집권당의 전 원내총 무가 이 소식을 보도한 일간지를 상대로 낸 한' 것으로 표현하면서 미첼의 진술이 현 장 폐쇄회로 TV 화면과도 일치하지 않는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 영국 고등법원은 앤드루 미첼 전 보수당 다고 설명했다. 롤런드와 더 선은 판결 내용을 환영했다. 원내총무가 일간지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하고 롤런드는 "경찰관으로서 나의 무죄와 진실 소송 비용 중 우선 30만 파운드(약 5억2천 성, 평판이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더 선의 스티그 아벨 편집장은 "미첼의 발 220만원)를 내도록 명령했다고 현지 일간 언에 대해 그동안 많은 추측과 언급, 신문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미첼 전 총무는 지난 2012년 9 월 자전거를 타고 정부청사 차량 통행로를 지나려다 청사 정문을 지키던 경찰관 토비 롤런드의 제 지를 받았다. 그는 롤런드와 언쟁하던 중 욕 설을 하면서 "네 주제를 알아라, 정부를 운영하는 것은 우리이고 너는 평민(pleb)이다"라는 식으로 앤드루 미첼 영국 보수당 전 원내총무가 27일(현지시간) 일간지 더 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뒤 법원을 떠나는 모습. 당시 더 선은 1면에 이 발언을 보도했으며 미첼은 여론의 비판에 시달리 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판사가 오늘 모 든 것을 잠재웠다"고 말했다. 다 원내 총무 자리를 내놨다. 반면 미첼은 판결 이후 실망감을 드러나 미첼은 자신이 흥분해 욕설은 했지만 '평 민'이란 말은 쓰지 않았다며 더 선을 상대 면서 "비참한 2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을 끝내고 우리의 생활을 계 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할 때 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7년 정계에 입문한 미첼은 이번 패소 미첼이 정치적인 독설인 '평민'이란 말을 했거나 그에 상당하는 발언을 했을 것이 로 최소한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 내각에 서는 장관직을 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란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구식 경찰관'인 롤런드가 고위 150만∼300만 파운드(약 26억 840만∼52 각료가 자신에게 한 말을 충동적으로 지어 억2천200만원)으로 추산되는 거액의 소송 내는 성향이거나 그런 상상력을 가진 인물 비용도 물어내야 할 상황이라 돈과 권세를 도 아니며 거짓말을 막기 위해 연기하는 사 모두 잃게 됐다.[연합뉴스]
테러리스트 훈련 스케줄 공개… "살인적 일정" 시리아의 테러집단에 가입하고 테러리스트 훈련을 받다가 붙잡힌 영국인 형제의 소지 품에서 테러집단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담은 사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英은행권, 15년간 벌금 등으로 70조원 낭비" 영국 은행들이 최근 15년간 벌금이나 보 너스로 낭비한 비용이 7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영국의 한 민간 씽 크탱크는 영국 은행권의 못된 관행을 고 치는데 앞으로 한 세대가 더 필요할 것이 라고 점쳤다.
뉴시티 어젠다라는 독립 씽크탱크와 런 던시립대 카스비즈니스스쿨은 공동으로 발 간한 보고서에서 “영국 은행들이 지난 15 년간 각종 벌금과 보너스로 낭비한 비용이 385억파운드(약 66조9000억원)에 이른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실제 영국 은행들은 리보금리와 벤치마크 환율을 조작하고 부실 보험과 금리 헤지상 품을 부실하게 판매하는 등 온갖 문제를 일 으키고 있다. 또한 영국 은행들은 20여년간 직원들에게 공격적인 영업을 부추기면서
각종 보너스를 지급하고 직원들은 그 돈으 로 고객들에게 아이팟이나 윔블던 테니스 대회 티겟 등을 경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데이빗 데이비스 뉴시티 어젠다 회장은 “ 수십년간 지속해온 영국 은행들의 악독한 문화를 개선시키는데 한 세대가 더 소요될 수 있다”며 “지금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인 데도 대형 은행들은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도 통상 모기지대출 등을 위해 은 행들이 함께 판매하던 상품인 지급보장보 험(PPI) 부실 판매 스캔들을 일으킨 영국 은 행들은 이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지 급해야할 돈이 270억파운드에 이를 것이라 고 뉴시티 어젠다는 추정했다. 개별 은행별로는 로이드뱅킹그룹이 가장 많은 113억파운드의 벌금을 낼 것으로 전 망됐고, 그 뒤를 이어 바클레이즈(50억파 운드), 스코틀랜드왕립은행(33억파운드), HSBC(25억파운드) 등이 많은 벌금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영국 은행들은 지난 2008년 금 융위기 발생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들로부 터 총 208만건에 이르는 불만사항을 접수 했다. 이는 금융 옴부즈먼 제도가 시행된 이후 무려 5배나 늘어난 것이다.[이데일리]
영국생활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모호모드 나와즈(30)와 그의 친동생인 함자 나와즈(24)는 지난 해 시리아 인근 지역을 여행하던 중 현지에서 활동중인 테러리스트 캠프에 가입했다. 두 사람이 그곳에서 혹독 한 훈련을 받던 중 형 모호모드가 지난 9월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영국행을 결심하면 서 잠시 영국으로 되돌아오게 됐다. 이 과정에서 영국 당국의 검열에 붙잡힌 두 사람은 곧장 경찰에 연행됐고, 경찰은 이 들의 소지품에서 휴대전화와 총알 등을 발견 했다. 휴대전화 안에는 다수의 사진이 있었 는데, 형제는 "그곳에서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찍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진은 테러리스트들에게 훈련을 받을 당시의 일정표다. 이들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 며, 이후 한 시간 30분 동안 이슬람 교리를 배운다. 이후 6시부터 8시까지, 10시부터 12 시 40분까지,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총
3차례 체력 훈련이 이어진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잠깐의 휴식시간이 있기 는 하지만, 이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 시도 쉴 수 없는 빽빽한 스케줄의 연속이다. 이밖에도 두 사람이 AK-47 총을 들고 훈 련을 받는 모습의 사진과 여자친구에게 "결혼 을 약속해주면 영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내용 의 문자메시지 등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 가족들은 두 형제가 비교적 오랫동안 여 행을 즐긴다고 여겼지만, 형제의 친구들로부 터 그들이 현재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 훈 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두 형제는 친구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모 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화가 나 있다는 사실 을 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라면서 "엄마에게는 걱정할 일이 전혀 없다고 전해달라.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영국에서 붙잡혔으며, 현 지 법원은 두 형제가 테러리스트들의 트레 이닝캠프에 참가한 죄로 각각 4년 형과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나우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앤젤리나 졸리 "주택세 때문에 영국이주 부담" 할리우드 여배 우 앤젤리나 졸리 가 영국 정치권의 고가주택 보유세 도입 움직임에 반 기를 들고 나섰다. 자신의 세 번째 연출 영화 '언브로 큰' 개봉을 앞두고 영국을 방문한 졸 리는 채널4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 야당인 노동당이 추 진하는 고가주택 보유세에 대해 "영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세금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거부감을 보였다고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졸리는 과거에도 영국에 거주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영국에 사무실을 두고 일할 수
있게 된다면 멋질 것"이라면서도 주택 보유세 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졸리의 이런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면 고가 주택에 대한 이른바 '맨션세'를 예고한 노동당에는 대한 화살이 됐다. 노동당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200만 파운 드(약 34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 보유세를 물 려 국민건강보험(NHS)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과세 문턱이 너무 낮아 부유세로 작동하기보다는 중산층에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계나 공직 진출을 고민하는 졸리는 남 편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영국 이주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런던 도 심 멜릴레본의 2천500만 파운드(약 435억원) 짜리 펜트하우스를 둘러봤다고 데일리메일 은 전했다.[연합뉴스]
'영국 추리소설 여왕' P. D. 제임스 별세 ‘영국 추리소설 여왕’이라고 불린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P. D. 제임스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영국 파버 앤 파버 출판사는 제임스 가 26일 잉글랜드 남부 옥스퍼드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제임스의 이름은 필리스 도로시이지만 그는 독자들이 책을 읽기 전에 여성 작가의 책이라 는 편견을 갖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약자를 썼 다. 1920년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그는, 여성 에게 고등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 는 세무관리사 아버지 때문에 16세에 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이후 세무서와 병원, 보건서비 스, 사법분야 등을 거치며 공무원으로 일하다 가 30대 후반이었던 1950년대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공무원 경험은 제임스의 소설에 큰 모티브가 됐다.
제임스는 1962 년 <그녀의 얼굴 을 가려라>로 데 뷔한 뒤 2009년 까지 거의 50년 에 걸쳐 끊이지 않고 작품활동 을 했다. 1972년 발표한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제 임스의 대표작으로, 서정적이고 유려한 문 체와 묵직한 주제의식, 밀도높은 진행을 모 두 갖추었다는 평으로 1973년 미국 추리작 가협회 최고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제임스의 책은 수많은 국가에서 몇백만 부 팔려나갔고, 많은 작품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다.[경향신문]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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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만 5800억원… 英 이혼판결 사상 최대 영국 헤지펀드 설립자이자 독지가인 크리스 혼(48)이 아내와의 이혼 소송에서 3억3700만 파운드(5800억원 상당)를 물게 됐다.
영국 이혼판결 사상 최대 금액 중 하나로 추 정되는 혼의 위자료는 최종 판결을 앞두고 변 호사를 통해 알려졌다.
혼은 미국 출신의 금융업자인 아내 제이미 쿠퍼-혼(49)과 15년의 결혼생활 끝에 별거하 면서 7억 파운드(약 1조2000억원)가 넘는 재 산을 두고 다툼을 벌여왔다. 혼은 아내 에게 재산의 4분의 1을 제안했지만 아 내는 절반을 요구했다. 하버드 대학 재학 중 만난 두 사람은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의 가난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아동투 자펀드재단(CIFF)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 법률전문가는 혼의 위자료는 영국 이혼 판결 사상 가장 큰 금액 중 하나 이긴 하지만 고액의 판결은 공개되지 않기 때 문에 최고 액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 했다.[매일경제]
영국 대헌장 제정 800주년 맞아 4개 원본 한자리에 현대 헌법과 인권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마 그나 카르타'(대헌장) 제정 800주년을 맞아 처 음으로 4개 원본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국 런던의 국립도서관인 영국도서관 (British Library)은 내년 2월 4개 원본을 처 음으로 한데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마그나카르타 4개 원본 중 2개는 영국도서 관 기록보관소에, 나머 지 2개는 링컨 대성당 과 솔즈버리 대성당에 나눠 보관돼왔다. 4개 원본을 한데 모 아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은 2월 3일 하루뿐이 며 마그나 카르타와 관 련한 최대 규모의 전시 회는 3월에 열린다. 영국도서관은 마크나 카르타가 1215년에 제
정된 것에 맞춰 4개 원본을 볼 수 있는 입장권 을 투표로 선정해 1천215장 발행할 예정이다. 마그나 카르타는 존 왕이 귀족들과의 정치적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현대 헌법 과 인권법의 선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은 왕이라 하더라도 법률을 준수 해야 하고 모든 자유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 을 권리를 부여하는 등 왕권을 제한하고 있다. 마그나 카르타의 핵 심 원칙 일부는 1791년 에 발효된 미국의 권리 장전과 1948년 유엔총 회가 채택한 세계인권 선언에 반영됐다. 마그나 카르타는 애초 존 왕이 구두로 합의한 것을 기록해 영국 전역 에 배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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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일 (목)
영·국·뉴·스
영국생활
에볼라 완치後 다시 死地 간 아들… "행복해 보여 말리지 않았다" "아들이 되돌아갈 것이란 걸 알았지만, 우 린 그 뜻을 지지했습니다. 본인이 행복해 하는 일인데 말릴 수 없었지요."(재키 풀리) 서(西)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간호 사 윌 풀리(29)가 본국에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자 또다시 "열악한 환경의 에볼라 환자들을 돕겠다"며 2개월 만에 시에 라리온으로 돌아간 사연이 지난달 세계 언 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동안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아프리카 의료 봉사를 갔다 가 감염돼 본국에 돌아와 완치된 의료 인력 들은 있었지만, 나았다고 현지로 돌아간 이 는 윌 풀리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이런 젊은이는 어떤 집안에서, 어떤 가치 를 배우며 자랐을까. 사지(死地)에서 건져낸 아들이 또다시 사지로 갈 때, 부모는 묵묵 히 동의했을까. 궁금증에 영국에 있는 그의 부모를 수소문해 이메일 인터뷰를 요청했다. 풀리의 어머니 재키 풀리(66)는 "한국도 아 프리카에 에볼라 방역 보건 인력을 보낸다 고 들었다"며 "꼭 전할 말이 있다"며 장문의 답장을 보내왔다. 풀리의 어머니는 "아들은 올 초 교육 겸 봉사 활동으로 시에라리온으로 갔는데, 약 속된 5개월의 활동이 끝나고도 돌아오지 않 았다. 에볼라 환자를 돌본 지 3주가 지나서 야 우리에게 사실을 전했다"면서 "평소 부모 가 걱정하는 걸 원하지 않는 성격이라 사전 에 상의를 안 한 것 같다. 그땐 정말 충격이 컸다"고 했다. 윌은 "나는 아직 젊고 강하다" 며 가족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윌은 영국 서퍽주(州) 에이크의 서민 가정 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 로빈(67)은 교사 출신으로 현재 이사 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어머니 재키는 행정교구 의 회에서 하급 공무원으로 일한다. 어머니는 " 특정한 가치를 자녀들에게 강조하거나 강요 했던 적은 없었다"며 "다만 최대한 독립심을
독려하기 위해 애썼다"고 했다. '스스로 원하고,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하도록 지켜봐주 는 것'이 이 부부의 유일한 교육 지침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윌은 18세(성년) 이후 유럽 각국 과 미국, 중남미, 인도, 호주 등을 혼자 여행했 다. 경비는 늘 스스로 벌었다"며 "어딜 가더라도 많은 친구를 사귀곤 했다"고 회상했다. 남자로 서 간호사란 직업을 택한 것도 윌의 의지가 강 하게 반영된 것이다. "생전에 할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 윌이 간병 을 도맡다시피 했고, 같은 병실에 있는 다른 환 자들까지 보살펴주더군요. 윌은 그때 경험에 큰 보람과 만족을 얻고 간호사의 길을 가기로 결 정했어요." 치사율이 90%에 이른다는 전염병에서 간신 히 회복된 아들이 다시 '죽음의 땅'으로 간다 고 했을 때, 부모의 판단 기준도 '아들의 진정 한 행복'이었다. "윌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표정이 너무도 행복해 보였어요. 그 장면이 떠올라 반대할 수 없었습니 다. 그 애가 그냥 집에 남아 있었다면 분명 '아직 나의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고 느꼈을 거예요." 윌은 다시 시에라리온으로 떠나기 전 영국 매 체 인터뷰에서 "(시에라리온은) 간호사로서 특 별한 능력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의 도움조차 절 실히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돌아간다"고 말했 다. 그는 현재 수도 프리타운의 에볼라 전문 치 료 병원 '코넛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어머니는 아들과 종종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고 한 다. "우리가 하는 대화는 여느 모자(母子)가 하 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식사는 잘하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어떤 환자를 돌봤는지 등 일상에 대한 것뿐"이라고 했다. 윌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자 평범하게 살아 오던 가족들은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 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했다. "내 아들 을 통해 에볼라로 고통받는 서아프리카의 참상 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언론 인터뷰에 응하
기 시작했다. 주목받아야 하는 건 아들이나 우리 가족이 아니다"란 것이다. 윌의 어머니는 "한국은 아직 '에볼라 청정 지역'이라 그에 대한 인식도 낮을 것"이라며 "서아프리카를 더 많이 도울수록, 세계가 더 안전해진다는 사실을 한국인들도 알아달라" 고 부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 라로 인해 1년도 안 돼 1만5935명이 감염되고,
이 중 5689명이 숨졌다. 이례적으로 미국과 유 럽, 아시아(인도) 등 세계를 휩쓸었다.[조선일보]
던지고 깔고 앉고…法, 잔혹한 아버지에 중형 선고 태어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은 딸을 잔 혹하게 다뤄 뼈 골절을 유발한 20세 아버지 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영국 웨일스온라인 등 현지 매체는 딸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성에게 스완 지 형사법원(사진)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고 지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 성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딸을 잔인하게 다룬 혐의로 기소됐다. 학대 수법은 듣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돋게 한다. 남성은 ▲ 딸의 다리가 머리에 닿도록 몸을 구부렸으며 ▲ 깔고 앉거나 ▲ 꼬집었다. 또 딸을 공중에 들고 흔들거나 던졌다 받기 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한 차 례 딸을 받는 데 실패했다. 결국 아기는 크게 다치고 말았다. 악마나 다름없는 아 버지 때문에 아기는 척추, 목, 다리 그리고 갈비뼈 등 에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세 상 빛을 본지 몇 달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살아있는 날 은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다.
남성은 법정에서 일부러 딸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녀 각 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그 에게 아동학대 등 총 5가지 혐의가 있음을 인정했다. 특히 남성은 딸이 다리를 다쳐 축 늘어졌는데도 아무런 응급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안에 있던 사 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그의 다음 행동은 차 한 잔을 마신 것뿐이었다. 앞으로 아기는 당국이 보호할 예정이다. 다 만, 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뼈 골절 때문에 아 기는 또래보다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울 것으 로 전해졌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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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칼바람' 삼성…연말 '삼성맨' 수천명 짐싸나 삼성그룹에 불고 있는 인력감축 분위기가 심 상찮다. 일부 금융계열사에서 시작된 감원바람 이 그룹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직 ‘무풍 지대’로 남아있는 삼성전자에도 휴대전화 실적 악화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 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의 구조조정 바람은 지난해 금융계열사 에서부터 시작됐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증 권은 작년에 과장·대리급 인력 100여명을 금 융과 전자 계열사로 전환 배치했다. 이어 올해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이나 계 열사 전보 조치를 통해 300여명을 감원했다. 삼성생명도 올 5월까지 전직지원, 희망퇴직, 자회사 이동 등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인력 을 감축했다. 삼성카드는 최근 전직을 원하는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자회사 전적, 창업· 재취업 휴직, 전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아예 연중 내내 퇴직프 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금융계열사발 감원 바람은 점차 그룹 중심부 로 세를 확장하며 이동 중이다. 제조업 계열사 로까지 감원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달들어 40∼50대 차장·부장급 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신 청자는 퇴직금 외 2년치 연봉과 일정 기간 자 녀 학자금을 지원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달 중 그룹 차원에서 경 영진단을 진행한 뒤 조직 통폐합이나 인력 구 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 널(PDP) 사업을 접으면서 희망퇴직으로 200 여명을 감원했다. 이제 남은 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IT·모바일(IM)부문 소프트웨어 인력 500여명 을 전환 배치했다. 통상 전환배치는 구조조정과 동시에 진행하 거나 구조조정의 전 단계에서 진행되는 경우 가 많다. 이때문에 재계에선 그룹 내 구조조정
바람이 이미 삼성전자에 상륙한 것으로 해 석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전환배치 결과 등에 따라 본격적인 희망퇴직이나 전· 이직 지원 등 인원감축 프로그램으로 이어 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단행된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 매각소식은 이같은 분석에 보다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삼성이 그룹 구조조정에 본격적 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이라는 해 석이다. 다음주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 에 대한 전망도 예사롭지 않다. 재계에서 는 실적 악화 문제 및 계열사 매각 등의 이 유를 들어 대규모 문책성 인사가 날 가능 성을 제기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인력감축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게 변수다. 재계에서는 삼성그 룹 해체 시 유력한 시나리오로 이재용 부 회장이 그룹 내 전자·금융·건설 계열사를 총괄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국가 경 제 기여도 등 여러 상징성을 감안할 때 경 영승계가 완료되기도 전에 삼성전자의 인 력부터 감축하는건 여러모로 이 부회장에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 온다.[경향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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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다른나라보다 싸다? 여야가 담뱃값 인상 폭을 2000원으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28일 오후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정책 위수석부의장은 “담뱃값 인상은 2000원으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의 근거는 OECD 가입국 기준으로 담뱃값은 평균보다 낮으며, 흡연율은 평균보다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일부 흡연 자들은 OECD 꼴찌 수준인 최저임금에 비해 현 행 담뱃값도 낮은 편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담뱃값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담배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가다. 세계에서 가장 담뱃값이 비싼 나라는 호주로 일반적인 담배 한 갑에 약 13.60유로(약 1만8800 원)이다. 두 번째로 담뱃값이 비싼 나라는 노르 웨이다. 노르웨이는 13.31유로로 약 1만8500원 이며 뉴질랜드는 11.10유로로 약 1만5300원이다. 네 번째로 담뱃값이 비싼 곳은 뉴욕으로 담배 한 갑은 10.90유로(약 1만5000원) 선이다. 뉴욕 은 국가는 아니지만 미국의 경우 주마다 가격 이 다르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나라는 서아프 리카에 위치한 감비아다. 감비아에서는 담배 한 갑의 가격이 60센트(약 827원)이다. 한편 국민건강을 표방한 정부의 담뱃값 인상 은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방법이라는 시각 도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담뱃값을 1000원만
떠나는 삼성맨 "배지 사실래요?" 삼성그룹이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계열사 4곳 을 한화에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한 삼성맨도 한화의 가족이 되기 위해 삼성배지 판매에 나섰다. 한화로 떠나는 전 삼성맨이 인터넷 직거래 사 이트에 삼성배지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 는 "입사때 받은 삼성 뱃지 (정품) 판매합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 해보니 이제는 또 한화의 가 족이 된다길래 처분하려 합니다"라며 처분의 이 유를 밝혔다. 그룹 연수때 한두 번 착용해서 새 거나 다름없다는 배지를 그는 싸트보실 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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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라고 권유했다. 가격은 8400원에 형성됐다. 한화배지나 인터 스텔라 왕십리 아이맥스 티켓하고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윽고 한 네티즌으로부터 화답이 왔다. 한화 직원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제가 그 교환 받아 들이죠"라며 야구구단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배 지를 들어보였다. 네티즌들은 "한화 우산하고 교환 가능합니까" "또 한화의 가족이 됐네요" "뭔가 짠하다"는 반 응을 보였다.[국민일보]
올려도 2018년까지 연평균 2조5458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서울경제]
점등된 서울광장 대형트리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가 점등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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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4년 12월 4일 (목)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파장… 靑 "법적대응" 현 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가 이른바 청와대 `문고 리 권력'과 정기적으 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 입했다는 취지의 청와 대 내부 문건이 보도 돼 파장을 낳고 있다. 세계일보는 28일 청 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 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 령의 핵심측근인 3명의 비서가 외부에서 만나 국정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 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는 주장이 담겨있다. 문제의 문건은 올해 1월6일 작성됐으며, 당시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와 정치권에 떠돌던 `김 기춘 비서실장 중병설 및 교체설' 등의 루머가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파악하려는 '감찰'의 목 적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 문건에는 정 씨와 청와대 핵심 비서 관 3인을 포함한 10명의 인사가 정기적으로 만 났고, 청와대 내부 사정과 인사 문제를 논의했 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문건은 비서관 3명의 실명을 적시하고 있으며, 10명에 대해선 '십상 시'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또한 문건에는 정 씨가 "김 실장은 000이 VIP 께 추천해 비서실장이 됐는데 `검찰 다 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000도 최근 김 실장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의혹과 "정보지 및 일부 언론을 통해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정씨가 유포를 지시
했다"는 내용도 실려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보도된 문건이 감찰 보 고서가 아니라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 에 나오 는 풍문을 취합한 동향 보고 수준의 문건에 불 과하다며 문건에 적시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와 유사한 내용이 김 실장에게 구두 상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확인 절차를 거쳐 근 거 없는 내용이라고 판단해 의혹의 당사자들 에 대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해명 했다. 즉 김 실장에게는 문건형태의 보고가 이 뤄진 것이 없고, 구두로 보고된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인 셈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고소장 제출 등 강력한 법 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오늘 세 계일보에 난 청와대 관련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 니다"며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 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며 "법률적 검토를 거쳐야겠지만 (고소대상에 는 문건을) 보도한 언론사도 포함되고,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 청와대 행정관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사에 언급된 사람들이 고 소의 주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이 보도 내용을 토대로 정치 쟁 점화에 나설 경우 문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 나 연말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던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 운영위의 긴급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당내에 박범계 의 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이번 일을 적극 쟁점화 할 태세를 보였다.[연합뉴스]
남편 성기 '외도女 나이만큼' 망치로 때린 아내… 남편이 외도를 했다는 이유로 남편 성기를 외 도 상대방의 나이만큼 망치로 때린 아내에게 법원이 이혼 위자료를 감액해야 한다는 취지 의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이정 호)는 아내 A씨가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약속 한 위자료 13억18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약 정금 청구소송에서 남편이 지급해야 할 약정 금을 1억6200만원으로 대폭 감액해 판결했다 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부의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1차적 책임은 외도를 한 남편 B씨에게 있다" 면서도 "A씨가 외도사실을 알고 B씨의 성기를 때리는 등 사회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B씨는 위 자료 합의 당시 A씨로부터 성기 부분을 폭행당 하는 등으로 인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기 어 려웠던 상태였다"며 "B씨가 합의대로 위자료를 지급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판시했다. 이들 부부는 B씨가 레지던트 1년차 시절이던 2010년 11월 결혼했다. 결혼 당시 A씨 부모는 경 제적으로 어려운 B씨 집안을 대신해 신혼집을 마련해주고 B씨에게 외제차와 휴대전화를 선물
했다. B씨는 이 외에도 처가로부터 대학 등록금 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기도 했다. 그러나 B씨가 같은 병원 간호사와 외도를 시 작하고 A씨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의 혼 인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B씨는 외도 상대 방에게 아내와의 이혼을 언급하는 문자메시지 를 보내기도 했다. 남편의 외도에 충격을 받은 A씨는 급기야 B 씨에게 "외도 상대방이 27살이니 자해를 하고 27바늘을 꿰매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 작했다. B씨는 A씨의 말에 따라 지인에게 부탁 해 실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27바늘을 꿰 매고 용서를 빌었다. A씨는 그럼에도 분을 삭이 지 못하고 B씨의 성기를 발로 차고 망치로 외도 상대방의 나이만큼인 27대를 때리기까지 했다. 이같은 폭행으로 B씨는 성기 부위에 전치3주의 상해를 입었고 두 사람은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B씨는 이혼 당시 향후 근무형태에 따라 군입 대 전까진 매월 600만원씩을, 군복무 이후로는 매월 700만원씩을 A씨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위 자료 약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B씨가 지난해 4월부터 약정을 지키지 않자 A씨는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뉴시스]
16억원 빼돌린 은행 女직원 징역 4년… 男親 징역 6년 왜? 은행돈 16억원을 빼돌린 여직원에게 징역 4년, 이 돈을 로또구입과 유흥비로 써버린 남자친구 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차영민)는 은행 시재금 1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기소된 모 은행 전 직원 임모(25·여)씨와 임 씨의 애인 남모(29)씨에게 "피해액수가 크고 피해액 대부분 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 고 했다. 재판부는 임씨보다 여자친구를 부추겨 돈을 빼돌리게 한 남씨의 죄를 더 무겁게 봤다.
창원시내 모 은행 지점에서 금전출납업무를 담당하던 임 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69차례에 걸쳐 은행 시재금 16억1000만원을 몰 래 빼내 애인 남씨에게 건네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임 씨는 현금을 100만∼500만원씩 종이 가방에 담아 은행 밖에 기다리던 남 씨에게 주 거나 송금하는 방법으로 빼돌리다가 은행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남 씨는 임 씨로부터 받은 돈을 대부분 로또복권을 사거 나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아내는 남편에게 어떤 존재인가? 석 달 전 새 벽. 경부고속도 로 하행선 천안 나들목을 얼마 지나지 않은 지 점에서 승합차 가 8톤 화물차 를 뒤에서 들 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로 승합차 조 수석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 출신 결혼 이 주 여성 25살 이 모 씨가 숨졌다. 당시 이 씨는 임신 7개월, 뱃속의 태아도 함께 목숨 을 잃었다. 하지만 운전자인 남편 45살 이 모 씨는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고속도로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 고, 하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교 통사고 조사반의 예리한 직감은 적중했고, 강력팀에 배당된 뒤 밝혀진 사건의 전모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 조수석에 치우친 파손 부위 임신 7개월의 아내는 사고 현장에서 숨 졌다. 고속도로 추돌사고인 데다, 안전벨트 조차 하지 않았던 것. 남편은 경찰 조사에 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 다. 그런데 추돌 부위가 유난히 조수석에 치 우쳐 있었던 것이 결정적 단서로 작용한다. 숨진 아내와 달리 운전석에 있던 남편 이 모 씨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운전석도 거의 망가진 것이 없었던 것이다.
■ 혈흔에서 나온 '수면유도제' 수 만 가지 교통사고를 처리한 배테랑 경 졸음운전을 했을 뿐이라는 남편의 주장은 경찰과 국과수,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작 업을 거치면서 결정적으로 힘을 잃는다.사 고 당시 장면이 담긴 고속도로 CCTV 화면 을 분석해보면, 이 씨의 승합차는 사고 지 점을 400여 미터 앞두고 갑자기 상향등을 켜더니 속도가 붙는다. 그리고 충돌 직전에 갑자기 운행 방향이 두 차례 바뀌는 것이 전 조등 불빛의 미세한 변화로 목격된다. 분석 에 나선 전문가들은 이것이 의도적인 핸들 조작의 유력한 증거라고 판단했다. 특히 현 장 검증 등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만약 이 씨의 주장대로 졸음운전을 했다면 승합차는 화물차 뒷면이 아니라 오른쪽 가 드레일과 충격하는 궤적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현장 직전에 있는 굽은 길을 돌 때 안정적인 운행을 한 것도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는 남편의 주장을 반박하 는 이유가 됐다.
■ 선견지명? 의도적 준비? 경찰 조사 도중 아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다며 눈물을 보였다는 남편 이 씨. 그런 데 경찰이 압수해 복구한 휴대전화 메모리 에는 경상을 입은 이씨가 환자복을 입은채 두 팔을 들고 미소를 띄운 사진까지 나왔 다고 한다. 석 달에 걸친 경찰의 수사는 남 편 이 씨의 평소 행적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자주 고속도로를 이용한 덕분에 CCTV에 잡 힌 적이 많았는데, 놀랍게도 남편은 평소 안 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습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 당일에는 안전벨트를 하 고 있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하니, 선
찰관은 여기서 진가를 발휘한다. 현장에서 나온 아내의 혈흔을 채취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강력팀에도 수사를 요청 했다. 국과수 성분 분석을 통해 아내의 혈 흔에서는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 찰 조사에서 남편은 아내가 감기약을 먹었 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임신 7개월의 임부가 한여름에 감기약 을 복용했을까? 아무리 결혼이주여성이라 고 해도 임신중 약물 섭취의 위험성은 알 고 있을텐데...하지만 혈흔에서 나온 약 성 분은 수면유도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감기 약이나 다른 약물을 복용했더라면 결과 또 한 달랐을 것이다. 여기에 경찰 수사는 탄 력을 받게 된다.
■ 보험 26개, 사망 보험금 95억 원 남편을 의심한 경찰은 즉시 사망자 명의 로 된 보험을 조회하게 된다. 놀랍게도 숨 진 이주 여성 앞으로 든 보험만 26개. 사망 시 남편 이 씨가 수령하게 될 사망보험금 은 무려 9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 다. 보통 사람은 서 너 개도 많다고 하는 보 험에 26개나 가입하다니! 매달 숨진 아내 앞으로 들어가는 보험료 만 360만 원에 이르렀다. 건강 염려증이나 미래 불안증이 있다고 해도 이 정도 규모 의 보험 가입은 분명 비정상적이다. 여기에 보험료를 감당하기 힘든 이 씨는 보험을 담 보로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 식으로 보험금 을 지불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험사에서 빌 린 돈만 3억 원 가량. 생활용품 가게를 운 영하는 남편 이 씨는 단골손님인 보험 외 판원들의 권유를 못이겨 보험에 가입했을 뿐이라고 경찰에 주장했다고 한다. 명지견일까 아니면 의도적인 준비였을까? 이역만리 낯선 땅으로 시집와 두 아이의 엄마로 자리를 잡아가던 25살 이 모 씨의 청춘은 결국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임신한 무거운 몸으로 남편의 장거리 출장을 따라 다니는 것도 마다않으며 가정에 일조하려 던 살뜰한 아내는 더 이상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남편 이 씨는 숨진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었고, 둘은 20살이나 나이 차이가 났다. 낯설지 않은 다문화가정의 모습이다. 수년 전에도 보험금을 노리고 외국인 아내에게 수면제 를 먹인 뒤 화재 현장에서 질식해 숨지게 한 남편이, 1년여 만에 경찰에 구속돼 세간이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 이번 사건과 놀랍게 도 닮은 꼴이다. 사건 브리핑에서 경찰은 거 액의 보험금을 노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실정을 감안해 각 보험사간 가입정보에 대 한 공유 등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진실은 가려져야 한다 남편에게 아내는, 또 아내에게 남편은 어 떤 존재였을까?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 고, 뱃 속에 둘째를 품은 아내는 영문도 모 른 채 죽음을 맞이했다. 경찰 수사 내용대로 라면 정말 '남'보다 못한 '남편'이지 않은가? 남편 이 씨의 강력한 혐의 부정에도 불 구하고, 경찰은 그 동안 수집한 증거들을 토대로 이 씨를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했 다. 진실게임으로 번진 사건의 진상은 법정 에서 가려질 것이다. 부디 진실이 가려지길 바라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엄마와 태아 의 명복을 빈다. 출처: KBS 취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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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일 (목)
20대女, 생후 20개월 아들과 음란물 찍어… '경악' 두 살 남짓한 자기 아들과 성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보관한 20대 여성의 소식에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위스콘신 주 의 제시카 벨(25)이 자신의 어린 아들과 성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컴퓨터 에 보관한 혐의로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제시카 벨의 범죄 행위는 남자친구가 문 제의 영상이 들어있는 컴퓨터 파일을 발견 하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드러나게 됐다. 위스콘신 주 밀워키 지역 신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벨은 워 싱턴 주에 거주하는 양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임신을 해 어린 나이 에 부모가 됐다. 당시 벨은 자신의 양어머니 에게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 '엄마'가 되 는 것이었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그러나 제시카 벨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고, 결국 그는 아들을 데리고 이복형제 저스틴 수버가 사는 위스콘신 주
로 옮겨와 몇 개월간 그와 한 집에 살았다. 그 시기에 제시카 벨은 자신의 아들을 상 대로 음란물을 찍었으며, 수버와 성적인 관 계를 갖기도 했다. 당시 벨의 아들은 만 20~24개월이었다. 그러나 수버와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 기 시작한 벨은 결국 수버의 집을 나와 버렸 고, 수버는 벨의 새 남자친구에게 벨의 컴퓨 터를 확인하도록 해 벨의 행위를 알게 했다. 결국 지난 25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 순회 법원에 선 벨은 "아기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재판 내내 눈물을 흘 렸지만 징역 7년형을 선고 받고 향후 17년 동 안 아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또한 그는 위스콘신 주 성범죄자 공개 사 이트에 이름을 올려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 된 채 살아가야 한다. 현재 4세인 제시카 벨의 아들은 다른 주에 거주하는 친척 손에 맡겨져 있으며 벨은 근 친상간 등 다른 10가지 혐의로 내년 1월 재 판대에 또 다시 서게 될 예정이다.[동아일보]
영국생활
중국인 부동산 사재기에 놀란 호주 규제 강화 호주 정부가 연일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안 정화하기 위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엄격 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미국을 제치고 호주 부동산 시장 최대 고객으로 부상 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권 여당이 주도하는 호주 하원은 최근 외국 인 투자규제법을 위반하는 부동산 중개인에 대 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 개 정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권고안은 외국인 투자 중개인에게 한층 엄격 한 규제를 적용하고 외국인 주택구입자에 행정 수수료 1,500호주달러(약 141만원)를 부과하 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심사와 감시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외국 인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시스템을 개선하
중국, 학생 에이즈 감염 증가세 최근 중국에서 학생들의 에이즈 감염이 증 가하는 추세라고 경화시보가 현지 보건당국 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질병통제센터 산하 성병·에이 즈예방센터가 집계한 결과 올해 1~10월 전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가운데 베이징 직할 시를 비롯한 10곳에서 학생 에이즈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올해 1~10월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새로 확인된 에 이즈 환자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 염자 수가 총 2천9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21.3%가 늘었다. 이 가운데 동성 및 이성 사이의 성 접촉
을 통한 에이즈 전파가 각각 73.5%, 21.8% 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마약 복용 주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7월 세계 전문가들이 100여개 국가의 에이즈 감염 상황을 분석해 가장 심각한 1등급부터 가장 양호한 10등급 까지 나눈 결과 중국은 8등급으로 비교적 낮은 유행단계로 분류됐다"면서 "그러나 감 염자의 절대수로 보면 그 심각성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85년 처음으로 에이즈 환자가 공식 보고된 뒤 에이즈로 인한 사망 자수가 2011년 말까지 총 9만 3천 명으로 집 계됐다.[연합뉴스]
고 외국인 투자자의 호주 내 부동산 투자 과정 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호주 의회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1년 간 집값 상승률이 10%에 달하는 등 부동산 거품 심화 의 주원인으로 중국인의 투자가 꼽히기 때문 이다. 중국인이 호주에서 구매한 오피스텔 및 주택 규모는 지난해 6월 기준 1년 간 59억호 주달러(약 5조5,54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42% 나 늘었다. 최근에는 중국 선샤인 보험사가 시 드니의 쉐라톤 호텔을 4억6,300만호주달러(약 4,359억원)에 인수하는 등 중국 대기업의 호주 랜드마크 매입도 한창이다. 이번 권고안 마련을 주도한 집권 자유당의 켈 리 오다이어 의원은 “2006년 이래로 외국인 투 자와 관련한 법적 대응이 전혀 없었고 2007년 이후로는 투자 회수도 원활 하지 못했다”며 “이는 전임 정권하에서 재무부나 FIRB 의 지도력이 실패했다는 것 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외 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를 신설하려는 이러한 움직임 은 규제개혁 추세에 반하 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 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 다.[한국일보]
축구광 시진핑 주석, 축구 필수과목 지정 중국 정부가 축구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필수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경화시보( 京華時報) 등이 보도했다. 소문난 축구광인 시진핑(習近平·삽화) 국가주석의 남다른 축 구 사랑이 영향을 미쳤을 것 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6일 전국 청소년 학교 축구 사업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 용의 학교 축구 활성화 방안 을 확정했다.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는 회의에서 "청소년 축구 및 학교 체육 사업을 강화하라는 시 주석의 지시 가 잘 실행되도록 만전을 기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위안구이런(袁貴仁) 교육부장 은 "축구를 학교 체육 과정 내 필수 분야로 정해 축구 교육 기회를 확대하 겠다"고 보고했다. 당국은 또 2017년까지 전국에 2만개 안팎 의 초·중학교를 '축구 특색 학교'로 육성하 고 200개 정도의 대학 축구팀을 만들기로
했다.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6000명의 축 구 전문 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축구 교육을 강화하려는 것은 시 주석의 관심에도 중국 국가대표의 축구 실력이 나아질 기미를 보 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미국과 함 께 종합 1∼2위를 할 정도 의 체육 강국으로 통하지 만 축구만큼은 성적 부진 과 함께 승부조작 등 추 문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은 국가부주석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피력 해 왔다. 2012년 2월 부주석 신 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 서 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 으며 정상회담이나 외국 기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항상 축구에 대해 언급하고 있 다.[서울신문]
접대원만 수백명… 중국 최고급 유흥업소 역사속으로 중국 광둥(廣東)성이 8개월 넘게 '매춘과의 전 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최고'로 꼽혀 온 유흥업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중 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광 둥성 정부는 최근 둥관(東莞)지역에서 최고의 초호화 유흥업소로 알려진 '성스거차오'(盛世歌 朝)'를 폐쇄했다. 유흥업소가 밀집한 둥관은 이번 성매매 단속 에서 집중폭격을 받은 곳이다. 건물 두 동으로 이뤄진 이 클럽의 규모는 2만 ㎡로 여성 접대원은 수백 명에 이른다. 이 클럽은 면접 등을 거쳐 키가 168㎝ 이상 인 여성만 종업원으로 채용했고 종업원의 외모 관리를 위해 2천600㎡의 헬스장, 1천㎡의 미용 실도 운영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 클럽이 2010년 공안당국 의 집중단속으로 문을 닫은 베이징의 초호화
유흥업소 '톈상런젠'(天上人間)보다 더욱 호화 스러웠다고 전했다. 당시 '톈상런젠' 폐쇄는 푸정화(傅政華) 현 베 이징시 공안국장을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었다. 중국언론들은 '성스거차오'가 '영리를 얻는 접대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 만 성매매 혐의가 적발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스거차오'가 유흥도시로 소문난 둥 관에서도 정점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 클럽의 폐쇄는 광둥성 정부가 결국 이번 전쟁에서 '승 기' 잡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군에 포함된 후춘 화(胡春華) 광둥성 당 서기에 의해 추진된 성매 매업소 단속으로 지난 7월 현재까지 1천552명 의 업소 종사자들이 기소됐다. 또 둥관시 부시 장, 공안직원을 포함해 수십 명의 공직자가 체 포됐다.[연합뉴스]
국·제·뉴·스
THE UK LIFE
본 뜻 잃은 'Thanksgiving Day' “오늘요?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일이죠. 벌써 2시간째 줄 섰어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은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펜타 곤시티몰 내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 앞 에서 만난 한 가족은 “오늘이 무슨 날인데 이 렇게 줄을 서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 게 답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 아니냐”는 질 문에는 “추수감사절이지만 올해 가장 할인을 많이 하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부터 시작 돼 급히 나왔다. 칠면조보다 60인치 TV를 반 값에 사 가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베스트바이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일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28일이 아니라 하루 앞당긴 27 일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 이날 할인 폭은 최 대 60%까지로, 미리 전단을 돌려 이날 오후 1 시부터 쇼핑객들이 줄을 섰다. 한 점원은 “오 후 5시에 시작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내 일은 오전 8시부터 다시 문을 연다. 직원들은 피곤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해야 사람 들이 지갑을 열기 때문에 예년보다 먼저 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건너편에 있는 메이시스백화점을 비롯해 인
근 상점들도 이날 오후 4~6시부터 일제히 블 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이 중 상당수 는 예년보다 행사 시작 시간을 앞당겨 쇼핑객 들을 유혹했다. 메이시스에서 만난 한 중년 여 성은 “내일 사면 물건이 동날 것 같아 가족 모 두 오늘 쇼핑하러 흩어졌다”고 말했다. “추수 감사절인데 쇼핑만 하느냐”는 질문에 “백화점 의 상술이 씁쓸하기도 하지만 싸게 사면 좋은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소 매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당겨 추수감 사절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 이를 하루 먼저 시작한 업체들에 대해 불매운 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오늘은 쇼핑을 하는 날이 아니 라 가족과 추수감사절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라고 지적했다. 미국인들의 쇼핑은 12월 1일 ‘사이버먼데이’ 까지 이어진다. 최근 기름값 하락 등으로 살 림살이가 좀 나아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추 수감사절 의미가 퇴색할 만큼 쇼핑에 열광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 다.[서울신문]
佛 올랑드, 에볼라 발병국 기니 방문…서방 지도자 중 처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서방국가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 병한 국가 중 한 곳인 기니를 방문했다고 로이 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의 환영 속에서 이날 수도 코나크리에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병원 을 방문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에 힘쓰고 있 는 의료진들과 만날 계획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국 민들은 기니에서 어떤 일이 발 생했는지 인식해야 하며 경계 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러분을 도울 의 무가 있다"며 "에볼라와 함께 싸 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콩데 대통령은 "프 랑스와 같이 중요한 국가의 대
통령이 기니를 방문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기니 에 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환영했다. 기니에서는 현재까지 5600명 이상이 에볼라에 감염돼 이 중 1200명 가량이 사망했다. 한편 프랑스는 에볼라 퇴치를 위해 1억유로(약 1379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대부분 은 기니에 배정될 예정이다.[뉴스1]
우 ' 버' 기업가치 트위터도 제쳤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가 투자자의 관 심 고조로 트위터를 웃도는 기업가치를 평 가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타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우버 가 신규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350 억~4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주식 상장 이전 기업이 벤처캐피탈로부터 받은 평가액 가운데 페이 스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이번 투 자는 미국 유명 펀드사인 티 로우 프라이 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피델리티가 참 여했다. 이 투자사들은 우버의 주식 상장시 시가총액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계산한 것으 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씨비인사이트 최고경영자 (CEO) 아난드 산월은 "투자사들이 기업공개 시 우버의 시가총액이 800억~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투자를 추진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투자 유치가 마무리될 경우 우버의 기 업가치는 400억달러로 지난 6월 자금 유치시 평가받았던 170억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다. 또한 우버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트위터 (257억1천만달러)보다 1.5배 앞선다. 비상장 기업 중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 오미가 우버와 비슷한 기업가치를 지니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 업가치를 400억~500억달러로 평가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이번에 10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하 고 있다. 우버는 지난 6월 12억달러를 조달 하면서 기업가치를 투자사로부터 170억달러 로 인정을 받았다. 그후 우버는 글로벌 시 장 진출을 확대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며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규 제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게 다가 우버 임원들간 소송까 지 겹쳐 안팍이 시끄러운 상 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하고 투자사들은 우버가 더 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버가 투자사의 기대 처럼 시가총액 1천억달러 기 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 추가 주목된다.[아이뉴스24]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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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4년 12월 4일 (목)
국·제·뉴·스
대만 국민당, 네거티브 광고에 한복 입은 여성이… 타이완의 집권당인 국민당이 29일 치러 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민진당을 겨냥한 네거티브 광고에 한복을 입은 여성 을 등장시켰다. ‘누가 한국을 몰래 웃게 하는가’라는 제목 의 1분짜리 TV 선거 광고에서 한복 차림의 여성은 태극기와 타이완 국기가 그려진 카 드를 가지고 게임을 한다. 이 여성이 테이블 위의 태극기 카드를 집어들면 “고마워요 민 진당, (중국과 타이완 간의 경제협력) 입법 절차를 계속 (늦추기를) 부탁해” “한국은 ( 중국 시장을 향해) 달려가는데, 민진당은 가지 말라고 한다” 등의 자막이 등장한다. 이는 야당인 민진당이 중국과 타이완의 경제 협력을 가로막는 동안, 한국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타이완과 의 무역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것을 의 미한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이 반중 야당을 공 격하는 광고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명보는 “집권당이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이웃 국가(한국)를 끌어들이는 것 은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행태”라고 지적했 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 결과는 내달 5일 발 표된다.[경향신문]
밥값, 치약 등 생필품…자기 돈 쓰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비에서 '칠면조 사면식'을 열었다. 미국 대통령들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을 맞아 매년 식탁에 오르는 칠면조들을 '위 로'하기 위해 한 마리를 사면함으로써 살려 주는 관례가 있다. 오바마는 칠면조를 풀어 주면서 "합법적인 권한에 따른 행정명령"이 라고 말했다. 주요 정책이 의회에서 부결되 는 걸 피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오바마가, 스스로를 풍자대 상으로 삼은 것이다.
오바마의 칠면조 사면은 전 세계 언론에 실렸으나, 백악관의 추수감사절 만찬 비용 을 모두 오바마 스스로 지불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바마 가족은 물론 이고 손님들의 밥값도 모두 대통령 지갑에 서 나간다. AP통신은 백악관에 사는 동안 식비를 비 롯한 생활비를 모두 대통령 가족이 직접 부 담하는 미국의 관례를 소개했다. 이런 관례 는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1797~1801년 재 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백
악관에 대통령 일가의 살림을 도와줄 직원 이 없었기 때문에 애덤스는 사비로 스태프 를 고용했다. 이후 의회가 백악관 경비 중 세금으로 대줄 항목들을 정했다. 지난 9월 말 끝난 2013~2014 회계연도의 리셉션 예산은 회당 1만9000달러(약 2090 만원), 백악관 연간 관리 예산은 1270만달러 (약 140억원)였다. 하지만 공식 연회가 아닌 모든 밥값과 소모품 비용은 대통령 가족의 몫이다. 백악관 손님에게 내주는 음료값도 모 두 대통령 부부가 낸다. 지난 1월 치러진 미셸 오바마의 50세 생일 파티 비용도 오바마가 지불 했다. 퍼스트레이디의 머리 손질 비용도 모두 따로 낸 다. 오바마의 급여는 연 40 만달러(약 4억4000만원)이 고, 공무지원비로 5만달러 가량을 더 받는다. 오바마 는 이 돈으로 백악관 생활 비와 함께 시카고에 있는 자 택의 대출 상환비용과 두 딸 의 사립학교 등록금을 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생필품 값도 모두 오바마 가족이 낸다. 백 악관 직원이 매달 15일 경비의 영수증 사본 을 오바마와 미셸에게 전달해 결제를 받는 다. 낸시 레이건은 1981년 백악관에 이사한 뒤 "매 끼니 밥값은 물론이고 치약과 화장지 값, 세탁비까지 내야 한다는 사실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말 한 바 있다. 반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는 대통령을 지낸 시아버지(조지 H W 부시)를 두고 있어, 2001년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 담담하게 청구서를 받았다.[경향신문]
힐러리 클린턴, 연설 한번 할때마다 3억원 넘게 받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연 설을 한번 할때마다 30만달러(약3억3100 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최측에 마 시는 물의 온도등 조 건도 까다롭다고 마켓 워치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린턴은 연설 초청을 받을 때 마실 물의 온도가 실내 온도와 같도록 하고 직사각형 모양의 긴 방석 두개도 준비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이 받는 초청비 30만달러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UCLA대에서 받았던 것 보 다 5만달러(약 5500만원) 더 많은 액수다. 이처럼 지나치게 비싼 초청비용에 대한 비난도 발생했다. 지난 6월 클린턴이 미국 네바다-라스 베이거스 대학(UNLV) 행사에 초청비용으로 22 만5000달러(약 2억4800만원)를 요구하자 학생 회측에서 거세게 항의했다. 학생들은 그러한 막대한 초청비용으로 학생 수천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캠퍼스 연구비 지원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민주당 상원의원도 지낸 클린턴은 오는 2016 년 미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흑인 사살' 백인 경관, 13발 총알 중 12발 쐈다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 이 백인이었다면 사건이 달라지지 않았겠느 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28·사 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 진)이 첫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직무를 제 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자들의 진술도 일치 대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윌슨은 25일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 하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의 조사에 따르 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괴로운 생각에 사로 잡힐 것 같지는 않다"며 "훈련받은 대로 행 면 그는 브라운을 향해 12발의 총을 쐈다. 그 동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 가 휴대한 총에 장전되는 총알은 13발까지다. 현재 휴직 중인 윌슨은 최근 결혼했다며 " 했다. 그는 브라운이 숨져서 유족들에게 "유 감"이라고 했지만, 당시 브라운에게 맞아 죽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윌슨은 경찰직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 을 것 같아서 총을 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그는 사건 당일인 8월9일 퍼거슨시에서 ( 고 변호인이 밝혔다. 윌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짐 토위 변호사 무단횡단하던) 브라운에게 차도에서 벗어나 라고 했는데, 브라운이 자신이 타고 있던 경 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봤을 찰차로 다가와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 때 대런은 다시는 경찰일을 절대로 하지 않 을 것이며 이같은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다고 했다. 그는 "또 얻어맞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고 말했다. 토위 변호사는 "공부를 하거나 가족과 자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운과 "10여초 동 안 서로 밀고 잡는 실랑이를 벌였다"며 "브 신을 위해 새로운 둥지, 새로운 직업을 찾을 라운은 매우 크고 힘센 사람이었다. 마치 5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슨의 또 다른 변호인 닐 브런트레 살 어린이가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에게 붙 잡힌 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운이 자신 이저는 윌슨이 브라운을 사살한 이후 살해 의 총 윗부분을 잡았으며, 이 때문인지 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겨레, 뉴스1] 음 방아쇠를 두 번 당겼을 때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윌슨은 브라운이 항복의 표시로 손을 들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망가다 돌아서서 자신 쪽으로 돌 격하려는 듯 보였다고 했다. 그는 브라운이 혹시 "무기 를 가졌을지 모른다"는 생 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 미국 전역을 혼란에 빠지게 한 퍼거슨 사태가 추수감사절 연휴 등과 맞아 진정 는 다시 총을 쐈고, 브라운 국면을 맞았지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이 사건을 이용해 흑인 대 이 비틀거렸으며, 이후 브 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 인텔리전 스 그룹이 전했다.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에서 퍼거슨 공조 시위가 벌 라운의 머리를 향해 총을 어진 가운데 경찰이 쏜 최루액을 맞은 한 흑인 시위자가 응급처방으로 우유로 쐈다고 했다. 그는 '브라운 눈을 씻고 있다는 모습.[뉴시스]
국·제·뉴·스
THE UK LIFE
터키 간 교황, 이슬람 최고 성직자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사흘 간의 터키 방문 일정 을 시작했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확대 와 중동지역에서의 이슬람교와 기독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이뤄져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 도착해 레제프 타이이 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동했다. 교황과 에르 도안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나 보코하람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배격하기 위해 이슬
람·기독교 두 종교·문화 간 화합과 관용이 필 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교황은 호화 논란 에 휩싸였던 새 대통령궁을 방문한 첫 국외 수 반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터키의 최 고 이슬람 성직자인 메흐메트 괴르메즈와 만 나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화합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29일 이스탄불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교황은 성당이었다가 이슬람사원으로 바뀐 아야 소피아 대성당과 대표적 이슬람 사 원인 술탄아흐메트모스크(블루모스크)를 방 문할 계획이다. 교황은 술탄아흐메트모스크에서 2006년 이 곳을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처럼 종 교 간 화해의 의미로 메카를 향해 예를 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세계일보]
푸틴, 극진공수도 8단 승격… 도합 25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진공수 도(교쿠신가라데) 8단으로 승단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 러시아본부는 푸틴 대통령에게 극진공수도 8단을 수여하며 12월 공수도 세계선수권대회 중 기념식을 통해 단 증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 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 수장인 노초웅(재 일교포 2세, 일본 이름 로야마 하츠오) 관장이 단증 수여 서한문을 발송했다. 일본 극진공수도 고단자들은 서한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 10여 년간 러시아에서 극진공 수도 보급 및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 만장일 치로 명예 8단 유단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는 최근 러시아 선수들이 세계선수권에서 두 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푸틴은 2001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 문한 노초웅 관장으로부터 직접 극진공수도 5단을 수여했고, 2009년에는 7단을 받았다. 극진공수도는 1964년 영화 ‘바람의 파이 터’(2004년 개봉)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한국인 최배달(본명 최영의, 1922~94)이 창시 한 일본 공수도의 문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것을 제외한 모든
타격이 허용되 며, 대회에서도 글러브는 착용 하지 않는다. 옛소련 정보 기관인 국가보 안위원회(KGB) 비밀정보원 출 신인 푸틴은 11 살에 유도를 배 우기 시작한 유 도광으로, 2012 년 국제유도연맹(IJF)으로부터 공인 8단을 받 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 방문 중 세 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로부터 명예 9단증 을 수여받기도 했다. 명예 단수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푸틴은 도합 25단의 실력을 갖춘 지 도자가 됐다. 푸틴은 2001년 발간된 자신의 자서전에서 무 술 수행이 정치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유도를 통해 자신을 콘트롤 하 는 법을 배웠다”면서 “정치에서도 상대방의 약 점과 강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기록 했다.[나우뉴스]
클린턴의 시선이 향한 곳은?… 묘한 셀카 사진 화제 빌 클린턴의 멈출 수 없는 바람기를 증명 하는 사진일까? 아니면 그저 우연한 타이밍 에 찍힌 사진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 뉴 스사이트 '레딧'에 클린 턴의 묘한(?) 눈길을 담 은 셀카 사진 한장이 올 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나 란히 찍은 이 셀카는 사 진 속 여성이 직접 촬영 한 것이다. 논란이 된 것은 카메 라를 보지않는 클린턴 의 눈길로 묘한 시선이 향한 곳이 하필 여성의 가슴 쪽이기 때문이다. 이에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클린턴 이 68세가 되어서도 '여전한 것'이 아니냐는 영미권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12월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여성의 친구(아이디 dev27)가 최근 레딧에 올리며 일파만파 퍼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 다. 특히 한 네티즌은 "사진 속 여성이 백악 관의 전문 인턴이 틀림없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잘 알려진대로 지난 1995년 클린턴은
당시 백악관 인턴으로 일했던 모니카 르윈 스키(41)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파문을 일 으킨 바 있다. 둘의 관계는 오래전 끝났지만 여진은 지금 도 이어지고 있다. 최 근 르윈스키가 공개석 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 문이다. 지난달 르윈스키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 델피아에서 열린 포브 스 주최 '30세 이하 정 상회의'에 참석해 10년 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 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의 피해자" 라면서 "그 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그녀가 최근들어 심심치 않게 다시 언론 에 부상하는 이유는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로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무 관치 않아 보인다. 이 때문에 민주당 측에서 는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 나 힐러리의 '발목'을 잡지나 않을까 전전긍 긍하는 분위기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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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행
영국생활
세계여행 한 '간큰' 아줌마들 19개월간 50개국 여행한 오현숙 주부 처자식 두고 떠난 비정한 엄마?! 이때다 싶었다. 성년이 된 아들은 군대에 보냈고, 만화를 전공하던 딸은 일본 유학길 에 올렸다. 오현숙(55) 씨는 싱글맘. 자녀들 을 독립시키고 나니 혈혈단신이었다. 오 씨 는 오랜 꿈을 실현하기로 했다. 8년간 꾸렸던 자그마한 사업은 미리부터 정리해뒀다. 화재 감시 시스템을 만드는 공 장이었는데, 녹록지 않았다. 하루 세끼 먹기 가 힘들 정도로. 그는 “어차피 은퇴할 것, 빨 리 하고 싶은 것 하자 싶었다”고 했다. 2008 년, 당시 48살이던 그는 “왜 남들 안 하는 짓 을 하며 살려고 하느냐”는 친구의 핀잔(?)을 뒤로한 채, 그렇게 떠났다. “아들이 군에 있는 동안만 여행하기로 마 음먹었습니다. 입대와 함께 떠나, 제대하기 한 달 전에 들어오는 일정이었어요.” ‘50살 전엔 꼭 세계여행을 하겠다’고 늘 마 음먹었던 터라, 준비엔 더딤이 없었다. 살던
집을 세놓고, 짐은 친정에 갖다놨다. 친정집엔 방 한 칸을 비워달라고 해놓고 아들이 휴가 나 오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준비는 이게 끝. 영 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게 맘에 걸렸지만 대수 는 아니었다. 계획도 따로 안 짰다. 일단 시작 지 역인 중국에 간 다음, 두 번째 지역을 결정하자 는 식이었다. 그렇게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유 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19개월 동안 50개 국을 여행했다. 여행 경비는 2천8백만원이 들었다. “한 달에 1 백50만원 정도 쓴 셈이죠. 한국에서의 한 달 생 활비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생활비 충당은 매 달 (세놓은 집의) 임대료로 했습니다.” 여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오 씨는 “7대 불가사의를 모두 봤지만,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건 친절했던 사람들”이 라고 했다. “특히 예멘에서의 기억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길을 물어보면, 하나같이 버스 를 잡아주고 꼭 버스비를 내주더라고요. 한화로 200원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돈이지만, 베푸는 것이 몸에 밴 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론 집 생각이 간절할 때도 있었다. “아프리 카는 치안이 안 좋잖아요. 케냐 나이로비에서 탄자니아로 가려고 하는데 하필 차편이 새벽 5시 편밖에 없는 겁니다. 숙소에서 정류장까지 100m도 안 되는 거리였는데, 거길 걷는 동안 생 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어요.” 심지어 에티오 피아에서 케냐로 올 때는 소 떼를 실은 트럭을 타고 왔단다. 그야말로 ‘먹지도, 싸지도’ 못하고 27시간 동안. 이뿐만 아니라 빈대 탓에 잠을 설 친 것도 부지기수. ‘생고생’을 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건 ‘꿈꾸던 일’로 남겨두기 싫어서였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였다. “여행지가 바뀔 때마다 군에 있는 아들에게 엽서를 보냈 어요. 그게 60장이 넘죠. 중대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지금도 그래요. ‘ 엄마는 선구자’라고요.” 55살인 그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 중이다. “친 구 둘과 2년 넘게 매달 10만원씩 계를 들고 있 어요. 친구의 아이들이 지금 고등학생인데 애들 대학교 가면 남미를 다시 한 번 갈까 생각 중입 니다. 1년 반쯤 더 부으면 각자 400만원에서 500 만원쯤 모이겠죠?” 작지만 다부진 체구. 왠지 오래전부터 여행을 즐겼을 것 같았다. 한데 38살 이전엔 비행기 한 번 못 타봤단다. “먹고 살기 바빴죠. 혼자 애들 을 먹여 살려야 했으니까요. 간신히 숨 돌릴 때 가 됐을 때 동생과 뉴질랜드에 갔던 게 평생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오 씨는 세계여행을 꿈꾸는 아줌마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 는 “초행길이 낯선 건 국내든 해외든 마찬가지” 라면서 “가까운 곳에라도 한 번 다녀오면 이후 부터는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1년간 함께 여행한 권기혁·최선영 부부 한창 일할 나이에 세계여행…
"철부지라고요? 맞습니다!" 치열하게 달려왔다. 부모님의 네댓 차례 사업 실패. 그 뒤에 남겨진 빚. 쓰러진 가세를 세우려 고 앞도 뒤도 안 보고 일했다. 간신히 부채를 갚 고,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고 나니 40대. 불 현듯 드는 생각. ‘나는 행복한가.’ “기복이 심한 이삼십 대를 보냈습니다. 정말 일만 했죠. 불혹의 나이에 들어서 여유를 조금 찾고 나니 삶에 전환이 필요하다 느꼈어요. 바 쁘게 살았던 지난날에 종지부를 찍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남편 권기혁 씨는 10년 간 운영하던 사업을 동생에게 넘겼다. 마침 아 내 최선영 씨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차였다. 선영 씨는 “(둘 사이) 아이가 없어 일에만 매달 렸다”면서 “출산, 직장 등의 과제에서 벗어날 계 기가 필요했다”고 했다. 기혁 씨는 아내에게 “40 대를 맞이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자”고 했고, 선영 씨는 “세계여행이 좋겠다”고 했다. 일사천 리였다. 부부는 그길로 세계지도를 샀다. “막상 지도를 샀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그저 꿈꾸듯이 얘길 나눴어요. 여기저기 짚으면서 여기 가서 뭐 먹자, 저기 가서 자전거 를 타자, 이런 식으로요.” 여행 계획도 구체적으로 짜지 않았다. 다만 세 가지 원칙만 세웠다. 친구 많이 사귀기, 액티비 티(등산, 골프, 스킨스쿠버)는 최대한 함께하기, 그 지역의 역사는 알고 오기. 그리고 세계를 어 느 방향으로 돌지 정하고, 무작정 떠났다. “준비 기간은 3개월도 안 됐어요. 살던 전셋집을 빼고 차를 파는 데 필요한 기간이었죠.” 결혼 11년 차 부부는 그렇게 2010년 10월부터 1년여간(370일)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그러면서 전셋집과 차를 판 대가, 그 이상의 것을 얻었다. “페루의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면서 나귀에 텐트와 짐을 실은 채 아내와 산을 넘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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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누구나 꿈꾸지 않을까. 세계여행 말이다. 그런데 말처럼 쉽진 않다. 좋은 건 분명 아는데, 뭐랄까. 마치 어린아이가 '대통령이 꿈!'이라고 외칠 때의 기분이랄까. '좋긴 좋지….'(한 숨) 특히 주부들에겐 더 그렇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배부른 소리일 뿐. 그 '배부른 소리'를 세 명의 주부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그랬더니 큰일 났다. 어린아이처럼 다시 꿈꾸게 됐다!
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워낙 높아(5,400m) 고산증을 겪기도 했지만요.” 선영 씨가 말을 거 들었다.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남미 ‘우수아 이아’라는 곳에 갔을 때는 그곳에 농사를 지으 며 살고 있는 한국인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죠.” 선영 씨는 이어 “칼레파테 빙하, 이구아수 폭포, 히말라야 만년설 등의 경 이로운 자연은 인간의 세계가 아닌 우주 그 자 체였다”면서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정도”라고 했다. 아찔한 기억도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진을 만 나기도 했고, 날짜변경선을 계산 못 하고 예약한 탓에 뉴질랜드에서 아르헨티나로 갔을 땐 노숙할 뻔도 했다. 고난이 따랐지만, 다툼은 없었다. 오히 려 서로 직장생활로 바쁘게 살 때가 더 그랬다. “떠나기 전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한 덕이에 요. ‘리더십’과 ‘팔로우십’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숙소에 관한 한 여자들이 까다로우니 까 여행지, 숙소 등 주요 사안은 아내의 의견에 따랐습니다. 저는 콘텐츠, 예를 들면 현지인들의 생활, 지역별 역사적 배경, 여행객 등 사람에 대 해 미리 파악하는 걸 책임졌죠.”
돌아오고 나서 부부 사이는 확실히 좋아졌다.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딱 부러지게 말하기는 힘들어요. 좋은 친구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면 설명이 되려나요.” 총 경비는 둘이 합쳐 5천만원가량 들었다. 당 초 예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귀국하고 나 서의 정착 비용은 따로 떼어놨다. 여행을 마친 지 3년이 지난 현재 부부는 둘 다 사회로 복귀했다. 기혁 씨는 “가사분담이나 회 식 문제로 가끔 투덕거리긴 하지만, 주말 여가 시간에 함께 등산을 하고 영화를 보며 알콩달 콩 지내고 있다”고 했다. 부부의 세계여행. 이보다 낭만적인 게 또 있을 까 싶지만, 말처럼 행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 다. 아이들이 있다면 양육 문제가 걸리고, 돌아 오면 사회복귀에 대한 걱정도 만만찮다. 기혁 씨는 “힘든 결정이 뒤따라야 하기에 무작 정 도전해보라고는 못 하겠다”면서도 못내 아쉬 운 듯 말을 이었다. “주제넘는 이야기를 드리자 면, 우리는 손아귀에 있는 것을 놓으려 하지 않 습니다. 그리고 딱 그만큼만을 내 것으로 만들 죠. 만일 그걸 놓는다면요? 더 큰 품으로 안을 수 있는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7년간 세계일주 한, 이민자·정수인 모녀 40대 엄마와 10대 딸의 성장 여행 깜짝 놀랐다. 장장 7년간 미성년인 딸과 함께 세계여행을 했다기에. 가장 먼저 궁금했던 점. “ 아니, 그럼 딸아이 학교는요?” 이민자(50) 씨가 답했다. “아, 방학 때마다 틈틈이 간 거예요.” 왠 지(?) 김이 조금 빠지는가 했지만, 그래도 대단 하다 싶었다. 14번의 방학 동안 한 번도 빠짐없 이 딸과 여행을 했다는 이 씨. 그는 “부모님에 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딸에게) 물려줄까 고민 하다가 함께 세계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2007년 시작한 여행은 올해 초까지 이어졌다. “2007년은 딸이 4학년이 되던 해예요. 그때가 좋 은 시점이다 싶었어요. 딸이 어느 정도 성장했 을 때였고, 저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날 시기이 기도 했고요.” 여행은 방학 때마다 7~15일씩 했 다. 방학을 앞두고 모녀는 세계지도를 폈다. 그때 그때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이 그해 방학의 여 행지가 됐다. 그렇게 7년 동안 16개국을 돌았다. 여행의 목적은 애초에 ‘교육’으로 삼았다. 그 때문에 수인(18) 양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의 건축물을 보며 창의력을 키웠고, 나이아가 라 폭포를 보며 겸손을 배웠다. 싱가포르 팔로 우빈에서는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며 인내심을 길렀다. 이 씨는 “자전거를 타고 팔로우빈 원시 림의 좁은 숲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수인 양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랜드캐 니언, 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보며 대자연의 위 엄에 비하면 너무나 미미해서 ‘세상을 더욱 겸 손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너무 일찍 세상을 통달한 말투로. “여행하고 나서 딸이 많이 달라졌어요.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지쳤는지 쉽게 짜증을 냈거 든요. 그런데 눈빛이 달라졌어요. 여행할 때처럼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생각의 범 주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겠죠.” 이 씨는 수인 양이 어릴 때부터 ‘경험’을 강조하 며 양육했다. ‘공부하라’는 소리 대신 함께 서점 에 가는 식으로. 워낙 돈독한 모녀지간이긴 했지 만, 여행 후엔 서로에 대한 애착이 더 커졌단다. “서로 대화할 기회가 많으니까요. 아무리 모녀 지간이라도 타지에서 고생하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사소한 걸로 티격태격하기도 했 어요. 이를테면 아침 기상시간 문제나, 옷 입는 스타일 같은 걸로요. 이런 소소한 문제를 해결 해나가면서 결국 공감대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눈빛’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한 경지랍니다.” 이 씨는 모녀 여행지로 터키의 카 파도키아를 추천했다. 그는 “화산 폭발로 인해 기이한 버섯 모양의 지형이 형성된 곳으로 열기 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아래를 보는 광 경이 장관”이라고 했다. 방학 때마다 ‘기러기 아빠’가 되는 남편의 반대 는 없었을까. “눈총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경상 도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재밌게 놀다 온나’라고 말해주곤 했죠. 남편의 지지가 없었다면 아무래 도 힘들었을 거예요.” 여행 경비는 틈틈이 따로 모았다. “비용을 무 시할 순 없지만, 사실 여행은 돈 문제가 아니에 요. 가장 중요한 건 여행을 해야겠다는 의지와 실천이죠.” 이 씨는 현재 진주에서 살고 있다. 수 인 양은 고등학교 2학년. 내년에 고3이 되는 만 큼,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 씨는 딸과의 여행을 ‘강추’했다. “월트 디즈 니는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딸과의 여행을 꿈꾸는 엄마 들은 곧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뜻이니, 발을 내디뎌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출처 | 여성조선
24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 / 건·강
찬바람에 터지고 갈라지고… 구순염 대처법 입술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특히 계절 변화 에 민감하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초겨울 날 씨에는 더욱 바짝 말라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많다.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입술 이 부르트고 각질이 생긴다.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고 입술 속이 벗겨지 기도 하는 것을 구순염이라고 한다. 구순염은 낮은 기온에 피부가 경 직되고 신진대사와 혈 액순환이 급격히 떨어 지면 발생한다. 가벼운 경우 입술용 보습제나 약한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만 발라줘도 호 전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바람이 차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 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부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구순염은 양상이 다양하고 그 치 료법 또한 각양각색이다. 단순 구순염은 가장 흔한 입술의 염증성 피 부질환으로 건조한 계절적 원인이나 입술에 대한 반복적인 자극으로 발생한다. 매우 흔 한 증상이나 입술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입술의 중앙에서 시작해 퍼져나가는 박 탈성 구순염은 만성 염증과 껍질이 벗겨지는 경향이 수개월 동안 지속된다. 원인 불명인 경 우가 많으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만성 염증 성 피부질환과 관계가 있기도 한다. 또 습관적 광선 노출, 입술을 깨무는 습관 등 으로 인해 2차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국소 스테 로이드 제제로 치료하지만 치료가 매우 어렵다. 접촉 구순염은 입술이 가렵거나 갈라지며 붓 는다. 자극 물질의 반복적 접촉에 의한 자극 반 응이나 치료제, 치약, 화장품, 음식물 등에 대
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 치료는 원 인 물질을 피해야 하며 스테로이드 제제 등 으로 치료한다. 광선 구순염도 수년간 과도하게 햇빛에 노 출돼 입술, 특히 아랫입술에 나타나는 암으 로 되기 쉬운 성질의 병소이다. 입술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며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2차적으로 피부 악성 종양이 유발될 수도 있 어 진단 시 조직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선상 구순염은 드물 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아랫입술에 부종 이나 바깥으로 벌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입술이 전반적으로 커져 보인다. 광 선이나 자주 입술을 빨아서 발생하는 자극 반응으로 침 분비가 과다한 것으로 여겨지 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치료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약물치료를 시 행해야 한다. 구순염 예방을 위해서는 계속 입술에 침 을 바르거나 입술의 껍질을 손으로 벗겨내 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입술은 피부에 비하여 외부 자극에 약하 여 알레르기나 자극피부염이 잘 생기는 특 징이 있다. 따라서 치료 전 화장품이나 치 약 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 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피부 반응검사를 받 는 것이 좋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구순염은 증 상과 치료법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순염 이 쉽게 재발하는 사람들은 평상시에도 꾸 준히 바세린이나 기타 입술용 보습제를 사 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아무리 춥더라도 손 잘 씻으세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 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 사람 간 감염 이 쉽기 때문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 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 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 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 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외 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요리와 식사 전ㆍ후로 반드시 세정제를 이용해 20초 이상 손
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85℃, 1분 이상 중심 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 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항바 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 신이 없고 전에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 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 서는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럴드경제]
추운 방에서 자면 우리 몸엔 어떤 일이… 추운 곳에서는 아무리 오래자도 몸이 찌뿌듯 하고 왠지 잔 것 같지가 않는 느낌이 든다. 이 와 관련해 침실이 추우면 혈압에 해롭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일본 나라(奈良) 의과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섭씨 14도씨의 추운 방 에서 잔 사람은 24도씨 의 따스한 방에서 잔 사 람에 비해 수축기(최고) 와 이완기(최저) 혈압이 6~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에 잠에 서 깰 때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지만 이불 밖으로 나올 때 방이 추우면 문제가 생긴다"면서 "피부의 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은 몸
을 덥히기 위해 과부하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사에키 게이코 박사는 멘스헬스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2 시간 이상 지속된 다"면서 "이런 일 이 오래 지속되 면 심장에 큰 부 담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실내 온 도를 높이기 위해 밤새 보일러를 틀 어놓는 것은 난방 비가 부담이 된다. 이 경우 기상 30분 전에 실내 온도가 24 도가 되도록 보일러를 맞춰 놓는 것이 좋 다.[코메디닷컴]
생·활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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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부르는 음식과 습관들 어떤 음식은 뇌 기능을 변화시켜 과식을 촉 진시킨다. 즉 먹을수록 배를 더 고프게 만드 는 음식이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 더스 트리스닷 컴 (thestreet.com)’이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술= 힘들고 지친 하루를 술 한 잔으로 마무 리 하는 것은 좋 은 방법이 아니다.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 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 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 으로 지장을 줌으로써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흰 파스타=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 타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건다. 인슐 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온다. ◆프렌치프라이= 프렌치프라이의 원료 인 감자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급 격히 늘어난다. 인슐린이 급등하면 과도하게 많 은 혈당을 혈액 밖으로 옮기게 되고 이에 따라 혈당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혈당 수치가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피곤 하고 배고픈 느낌이 들게 해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든다. 특히 단 것에 대한 식탐을 증가시킨다. ◆피자=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
(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 는 피자는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 다. 하지만 피자에 들어가는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 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피자 한 조각을 먹게 되 면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식탐이 일어난다. ◆흰빵= 탄수화 물이 혈중 포도당으 로 금방 전환되는 지 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소 화가 금방 되기 때문 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먹게 만든다. ◆인공 감미료= 인공 감미료가 들어 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뇌 는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에서는 에너지 증강 효 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 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미뢰가 있는 혀만 만족시 켜줄 뿐이지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다. 인공 감미료는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 을 더 증가시킬 뿐이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에 이어 과식을 부르 는 습관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과식을 부르는 습관에는 다리를 꼬고 식사하는 것이 으뜸 으로 꼽혔다. 다리를 꼬면 허리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과식과 소화장 애를 유발한다. 또한 티비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습관 또 한 티비 내용에 집중해 음식을 먹는 양을 조절하지 못해 과식을 만드는 습관 중 하나 로 꼽았다.[동아일보, 코메디닷컴]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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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 담배의 10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최대 10배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고 일본 TBS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은 시중에 판매되 는 몇 종의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오는 증기를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을 검출했다는 연구 보고서를 일 본 후생성에 제출했다. 보고서를 만든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구누 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특히 전자담배의 액상 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 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 았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는 전자 담배는 연기를 발생시키는 일반 담배와는 달 리, 니코틴과 향 등을 첨가한 액상을 가열해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는 현재 전자담배에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전자담 배 판매는 서구와는 달리 상점보다는 인터넷 을 통해 이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전자담배가 태아와 젊은이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경고하면서 각국 정부가 전자담배를 미성년자 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공공 실내 장소내 흡입도 금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연합뉴스]
상처 났을 때… 습윤밴드 붙이는 올바른 방법 상처가 났을 때 연고 대신 습윤밴드를 사용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습윤밴드 올바른 사용 법을 알아본다. 습윤밴드를 바르기 전에는 생리식염수 등으 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오염된 손으로 만져도 안 된다. 이는 세균으로 인한 2 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상처 부위를 씻어낸 뒤에는 상처 크기보다 약간 큰 습윤밴드를 붙
이고, 진물이 밖으로 흐르지 않을 경우 3~4일 에 한 번 교체하면 된다. 만약 진물이 많이 나 서 밴드 면적의 90%가 진물을 흡수한 상태라 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상처 유형별로 습윤밴드의 종류가 다르다. 상 처가 깊고 진물이 난다면 폼 타입, 가벼운 상 처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방수가 필요하 면 액상타입의 습윤밴드를 쓰면 된다.[헬스조선]
우엉의 효능… 대장암 예방까지? 우엉의 효능이 화제다. 우엉의 효능은 대장암 예방, 변비 개선, 여드름 진정 등이다. 우엉에는 '리그닌' 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크게 식물의 질긴 부분인 불용성 식이섬유와 과일, 채소에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나뉘는데, 리그닌은 불용성 식이섬
유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기 질환에 좋다. 특히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엉의 효능은 염증에도 발휘된다. 우엉에는 쓴맛이 나는 '탄닌'이 들어있는데, 탄닌이 염증 을 없애는 소염작용을 해, 아토피나 여드름 등 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우엉의 효능을 보려면 먹을 때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게 좋다. 영양성분이 껍질 근처에 많기 때 문이다. 껍질 채 잘 씻어 요리하거나, 차로 달여 마시면 껍질 근처에 있는 영양성분을 제대로 섭 취할 수 있다.[헬스조선]
26 2014년 12월 4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배둘레햄'과 love handle 의학상식 중 사실과 다른(be not consistent with the facts) 것들이 있다. 그래서 의사 본인 들은 그런 상식과 반대로 한다(do the opposite).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be controversial), 참고 삼아 살펴보자. 통증이 있을 경우, 아픈 부위에 뜨거운 찜질 을 해주라고(apply a hot pack to the affected area) 한 다. 아니다. 얼음으 로 해야 한다. 열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 시킨다(aggravate inflammation). 혈 류를 증가시키고 혈 관이 확장되게 해 (increase blood flow and make blood vessels dilate) 근(筋)경 련을 감소시킨다(reduce muscle spasms). 잠 깐은 통증이 가라앉는 듯하지만 염증은 더 심 해진다. 그에 반해서(by contrast) 얼음은 혈관 을 수축시켜 염증 물질을 몰아내게(squeeze it out) 한다. 이후 다시 확장된 혈관은 새 피를 공 급, 통증과 염증이 줄어들게 한다. 여자는 하루에 8잔(1.6L), 남자는 10잔(2L) 물을 마셔야 한다며 억지로 들이붓는 이가 있 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물'은 커피, 차 등 음 료와 음식 국물 등도 포함하는 것이다. 순수한 물로 그 정량(the required quantity)을 마셔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아침식사가 체중감량(weight loss)에 도움된 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be at variance with the facts).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를 소 모시키고(kick start the body's metabolism to burn calories), 점심에 과식하지 않게 해준다는 논리인데, 아침식사를 억지로 먹지(force down
the breakfast) 않아도 신진대사는 똑같이 기 능한다(function just as well). 점심에 과식하 게 된다는 것도 설득력 있는 증거(convincing evidence)가 없다. 감기 걸렸을(catch a cold) 때 우유를 피 하는 사람이 있다. 유제품은 콧물이 더 나게 해(increase nasal mucus) 콧물 흐르 는 코를 더 심하게 한 다는(make a runny nose worse) 이유에 서다. 낭설이다. 우유 를 줄일(cut back on milk) 이유가 없다. 비 타민과 미네랄 등 필 수 영양소(essential nutrients)가 풍부해 식욕 없을(be off your food) 때 도움이 된다.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는 그리 믿을 게 못 된다. 체중(kg 단위)을 키(m 단위) 의 제곱으로 나눠(divide your weight by your height squared) 비만도를 측정하는데, 체지방 을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다(fail to accurately assess the body fat). 근육질을 비만한 사람 으로 분류되기도(be classed as obese) 한다. 문제는 허리둘레(waist circumference)다. 내장지방(visceral fat)이 주요 위험 요소(a key risk factor)다. 그래서 요즘은 BMI에 허리둘레 도 감안하는 체형지수(ABSI·A Body Shape Index)가 각광받고 있다. 허리둘레/BMI×2/3× 키×1/2로 계산해 남성은 1.0, 여성은 0.8 이하 를 유지해야 정상 체형이다. 허리 주변 둥그렇게 튀어나온(be protruded from the circle of waist) '배둘레햄'을 'love handle'이라 한다. 얄궂은 어원과는 역설적으 로 이 핸들 커질수록 사랑 만들기도 힘들어진다.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 HIGHWAY CODE -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 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 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 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운전하기 불편한 날씨에 운전하기 (Driving in adverse weather conditions) 운전자는 시야가 심하게 좋지 않을 경우, 즉 일반적으로 100 미터(328 피트) 이상을 볼 수 없을 경우에는 전조등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운전자는 또한 앞뒤의 안개등을 전조등 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야가 회복된 후에는 등을 꺼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 (Wet weather) 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정지거리가 적어도 평소의 두 배 정도가 요구됩니다. 이는 비가 내리는 날에는 타이어가 도로와 덜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다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앞차와의 거리를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이는 운전자가 전방을 보거나 이동하려 할 때 좀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만일 핸들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는 타이어가 물로 인해서 도로와 맞물리지 못 하는 것이므로 가속기(accelerator)를 서서히 풀고 속도를 조금씩 낮추어야 합니다. - 비와 다른 차량들로부터의 물보라는 운전자가 다른 차량을 보는데 방해가 될 뿐 아 니라 자신의 차량도 잘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얼음이 언 몹시 추운 날씨나 눈이 오는 날씨 (Icy and snowy weather) 겨울철에는 얼음이 언 몹시 추운 날씨나 눈이 오는 날씨에 대한 지역 일기예보를 확인 하여야 합니다. 운전자는 반드시 운전해야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날씨에서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꼭 운전해야 한다면, 차량이 자체 고장으로 정지되는 비상 시를 대비하여 삽과 따뜻한 의류, 따뜻한 음료 그리고 비상 식량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출발 전 다음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 운전자는 차량의 창문에 눈이나 얼음을 완전히 제거하여 시야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 운전자는 차량의 등과 차량 넘버가 잘 보이도록 눈이나 얼음을 치워야 합니다. - 운전자는 모든 거울이나 창문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여 시야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21호
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경사지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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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레슨(||) 골프한국
동전을 이용한 벙커 턱 탈출 기술 클럽 페이스에 동전 놓고… 백스윙 하지 않고 폴로 스루
벙커의 평평한 라이에서 업-앤-다운을 시도하는 일이 상당 히 빈번하더라도, 볼이 경사지에 놓이면 마치 아마추어들이 처음 벙커에 빠졌을 때처럼 긴장감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땀을 뺄 이유가 없다. 기울어진 곳의 라이도 셋업만 제대로 조정한다면 상당히 간단하다. 벙커에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 는 세 종류의 경사지 라이를 살펴보면서 샌드 세이브율을 높 일 수 있는 셋업의 비결을 알아보자.
●문제점 벙커샷을 할 때 임팩트 시 오른팔과 손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켜 샌 드웨지의 페이스가 닫힌다.
●결과 낮은 샷을 유발하여 벙커를 탈출하지 못하고 벽에 부딪쳐 다시 벙커 안으로 공이 굴러 떨어지는 샷이 유발된다. ●목표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를 오픈하는 방법을 익혀 벙커 턱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한다. ●연습방법 샌드웨지의 페이스를 오픈시킨다. 약간의 모래를 페이스에 올려놓고 그 위에 동전을 놓은 후 일반적인 스탠스와 자세를 취한다. 그 다음은 백스윙을 하지 않고 바로 폴로 스루까지 진행시킨다. 이 때 손목을 사 용하지 말고 팔과 어깨 그리고 오른쪽 무릎과 엉덩이만을 이용해 릴리스 자세를 취한다. 만약 동전이 클럽 페이스에 그대로 있다면 이 연습방법은 성공한 것이다. 실전 돌입에 앞서 위와 비슷한 연습 방법으로 벙커샷을 해본다. 백스윙은 스리쿼터 까지만 하고 다운스윙 및 클럽의 바운스를 이용해 모래 속에서 미끄러지게 한 후 처음 연습 때처럼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오르막, 행진하듯이 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볼은 양쪽 발꿈치의 중간 지점에 놓는다. 스탠스를 오픈하고(임팩트 구간에서 몸을 좀 더 많이 회전할 수 있도록), 어깨를 경사에 맞춰 기울인다. 이렇게 하 면 헤드가 볼에서 너무 뒤쪽의 모래를 파고 들어가지 않는다. 같은 길이의 샌드샷을 할 때와 똑 같은 스윙을 한다. 볼은 상
당히 높고 부드럽게 날아간다. 주의할 점은 헤드가 모래를 상당히 깊게 파 고 들어가므로 폴로스루가 짧아질 것에 대비 해야 한다.
●내리막, 스탠스를 넓게 균형을 잃지 않도록 스탠스를 평소보다 더 넓 게 벌리고, 오른발을 뒤로 빼서 손과 팔이 원 활하게 다운스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다. 볼은 왼발 안쪽에 맞추고, 어깨는 경사의 기울기와 평행이 되도록 한다. 손은 볼 바로 뒤쪽을 가리켜야하며, 헤드가 모래를 파고 들 어갈 지점도 바로 그곳이다. 그라운드의 기울 기를 따라 스윙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볼을 떠 올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볼이 낮을 때, 무릎을 가까이 볼과의 거리가 평소보다 더 멀어졌으므로 좀 더 가까이 서고 무릎을 좀 더 굽혀서 몸을 낮
▲ 클럽 페이스에 동전을 놓고 어드레스를 취한 뒤 백 스윙을 하지 말고 바로 폴로 스루를 하는데 이때 모래와 동전이 클럽페이스 위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 이 연습을 두 세 차례 반복한 뒤 볼을 놓고 벙커 샷을 한다.
춘다. 무릎과 발을 안쪽으로 모아서 안정성을 높이고, 몸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에 접근하는 각도가 가팔라져서 볼보다 모래를 먼저 맞힐 수 있다. 이 라이에서는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평소보다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페어웨 이우드나 하이브리드 스윙을 할 때처럼 볼을 스탠스에서 앞쪽에 놓는다.
28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120)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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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Big 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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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1119)속눈썹 펌·연장
■1120)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1120)뷰티 관련 스태프 구함
속눈썹perm £23·속눈썹연장 80개 £35 (일본제품 사용) 훼이셜, 젤네일 문의는 영어나 일어로 부탁합니다 ☎07939 509 123 (NW2 지역입니다) junkxmac@yahoo.co.jp Ms JUNKO
020 8949 7730(한 레스토랑)
네일아트/발마사지/속눈썹연장 020 8605 0345/07508 045 097(보꼬헤어)
■1120)웨이트리스 구함 영어 가능한 자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1120)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1120)미용실 직원 구함 헤어디자이너/스태프 풀타임/파트타임/주말 근무 가능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환영 07886 991 214(아가씨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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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한국모터스 020 8687 6711
■1120)식당 스태프 구함 주방 설겆이 & 홀 써빙(남녀) 07584 357 630(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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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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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연·예·특·집
THE UK LIFE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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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어쩌다 평판 관리에 허점을 보였을까 배우 류 승룡이 출 연 하지 도 않은 MBC 예능 ‘라디 오스타’ 때 문에 난데 없이 도마 에 올랐다. 지난주 이 프로에 나 온 과거 동 료들의 발 언에 하루 아침에 의 리 없는 사람으로 코너에 몰린 것이다. 요 약하면 ‘뜬 다음 친구를 버릴 만큼 변했다’ 인데 연예계에 그런 인물이 어디 한둘인가 싶은데도 류승룡이 다소 과하게 여론의 회 초리를 맞은 모양새다. MC들이 신나게 물고 뜯은 뒤 적당히 포 장해주는 ‘라디오스타’의 하이에나 컨셉트 를 생각해보면 이날 김원해 이철민의 발언 은 문제가 될 만큼 수위가 센 편이 아니었 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일제히 류승룡에 게 실망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 다. 소속사는 대응을 자제했지만 매니저의 어설픈 ‘쉴드성’ 인터뷰 때문에 결과적으 로 불난 집에 선풍기를 튼 격이 됐다. 류승 룡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비난의 아이콘이 된 건 대략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 평소 마초 같은 강직한 이미지에 대 한 일종의 배신감이다. 대중들에게 가식 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류승룡 은 스스로 의도했든 안 했든 지금껏 마초, 상남자의 이미지를 쌓아왔다. 덥수룩한 수 염과 꾸밈없는 말투, 유머러스한 화법 등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저 사람은 왠지 신뢰감 이 있고 속정이 깊을 것 같다’는 인상을 준 게 사실이다. 물론 이런 이미지는 그의 출 연작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과 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런 그가 5년 넘게 난타 극단에서 동고 동락한 김원해와 연락을 끊고 살고, 대학 시
절 단짝이던 이철민에게 면전에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며 상대를 무안하게 했다는 사 실이 대중들에겐 다소 뜨악하게 다가왔을 것 이다. 여기에 김구라를 통해 라미란 등 과거 서 울예대 선후배들의 비슷한 사례들이 추가 폭로 되면서 그동안 호감으로 생각했던 류승룡에게 속았다는 낭패감이 들었을 게다. 둘째, 스타병에 대한 거부감이다. 대중들은 스 타에 대해 선망과 질시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 다. 스타의 우월한 외모와 능력, 재력을 한없이 부러워하면서도 어느 순간 도가 넘거나 실망 스런 언행을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발톱을 드러내게 돼있다. 최근 노홍철 음주 사건에서 극명하게 나타난 원심력과 구심력의 공존이다. 로또 1등 당첨자가 가장 먼저 하는 건 전화 번호를 바꾸는 일이다. 귀찮고 성가신 통화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래도 어떻게 알았는지 각종 단체에서 기부를 부탁하고 친인척, 친구 들의 민원이 쏟아지게 돼있다. 스타도 마찬가 지다. 크고 작은 돈 부탁부터 ‘꽂아 달라’는 출 연 청탁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장진 사단에서 뜬 류승룡이 프레인TPC로 옮긴 뒤 가장 먼저 한 일도 다름 아닌 전번 교체였다. 이같은 전번 교체는 자질구레한 관계에서 벗 어나 큰물에서 놀고 싶은 리셋 욕망과 관련있 다.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건 과거와 지혜 롭게 단절하는 테크닉이다. 상대가 무시 받거 나 버림받았다는 좌절감을 느끼게 해선 치명 적이다. 벤츠 자랑은 같은 오너들끼리 하면 되 지 굳이 소나타 타는 친구 앞에서 그의 기를 죽일 필요가 없다. 남들 들어서 배 아픈 얘기 는 아예 안 하는 게 상책이다. 직업상 남들보다 가까운 곳에서 류승룡을 지 켜본 사람으로서 그가 ‘라디오스타’ 때문에 욕 을 먹는 건 비합리적이고 가혹하다는 생각이다. 뒤늦게 뜬 스타치곤 아직 인간미가 남아 있고 천성적으로 결이 고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술을 안 마시는 그가 이번 일 때문에 김원해 이철민 에게 소주를 사는 것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마흔이 넘으면 인맥 보다 평판 관리에 신경 써 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더더욱 입을 닫고 대신 지갑을 열어야 한다. 류승룡 같은 배우들 이 평판 관리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현장에
소 ' 길댁' 이효리의 소통은 왜 독으로 돌아왔나 "효리네 집으로 놀러와~"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 대문에 적혀있는 글 귀다. 이효리는 지난 5월부터 블로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최근 그 소통이 독이 되어 돌아왔다. 때아닌 '유기농 콩' 논란 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제주 직거래 장터에 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글 과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그에게 반감 을 품고 있던 한 네티 즌이 인증을 받지 않 고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을 문제 삼았다. 결국 신고를 받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조사까지 나섰고, 27 일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됐다. 논란 이 커지자 이효리는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 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효리의 소통은 왜 독이 되어 돌아온 걸 까. '소길댁'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에 소 탈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왔던 이효리. 그가
올리는 사진과 글, 일거수일투족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하지만 동시에 비난 여론도 생겨나기 시작 했다. '조용히 살고 싶다던 취지와 맞지 않 는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후 그의 블로그 는 안티팬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6월 초 '모순'이라는 제 목의 글로 심경을 전하 기도 했다. 그는 당시 "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 고 싶고, 조용히 살지 만 잊혀지긴 싫죠. 소 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1 년 뒤 블로그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유기농 콩' 논란도 마찬가지다. 소통 을 하려다 실수로 꼬투리를 잡혔다. 물론 영 향력이 큰 스타인 이효리의 이번 행동은 잘 못된 것이 맞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신고까 지 한 것은 지나쳤다는 여론이 많다. 도를 넘은 일부 안티팬들의 행동 탓에 스타와 팬 사이 소통의 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우려되는 시점이다.[노컷뉴스]
서 조단역, 스태프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거다. 결국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이름 을 불러주고 조금만 겸손하게 배려해주면 100 여명의 조단역, 스태프들이 뿔뿔이 다음 현장 으로 흩어져 저절로 류승룡의 홍보맨으로 활 약하기 때문이다. ‘아이들’ ‘최종병기 활’에서 류승룡과 작업해 본 조단역과 스태프들에게 물었더니 아쉽게
도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가 많지 않았다. 어쩌면 그 당시만 해도 주위를 신경 쓸 여유가 부족했고, 어떻게 타인을 내 편으로 만드는지 서툴렀을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빼어난 연기 가 퇴색되지 않도록 평판 관리에 나서보는 게 어떨까 싶다. 그러기 위해선 올해가 가기 전 은 인인 장진 감독부터 찾아가 쌓인 오해와 앙금 을 털어내면 어떨까.[OSEN]
메건리에 이어 B.A.P도 전속계약 분쟁 …무엇이 문제? '노예 계약'으로 가수들이 몸 살을 앓고 있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메 건리, TS엔터테인 먼트와 B.A.P가 전 속계약 무효확인 소 송으로 치열한 공방 전을 벌이고 있다. 가수 김태우 측이 소속가수 메건리와 의 전속계약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메건리 측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 임하면서 10여년을 함께 일해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 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 인 사인을 할 것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 다"고 토로했다. 일방적 뮤지컬 계약 해지에 대해서는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 계약서를 받아보고 더는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 단했다"며 "11월 4일 회사와 마지막 미팅까지 도 경영진과 의사소통할 수 없어 여러 번의 법 률 상담 후 변호사를 선임, 11월 10일에 소장 을 부득이하게 접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에 대해서도 "올해 2월 말부터 김 애리 이사는 메건리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 로 원했고, 미국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2 월 27일, 3월 5일, 7월 16일, 8월 20일 등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다"며 "하지만 뮤지 컬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9월 12일까지도 미국에이전시 측에 메건리를 더 이상 드라마 오디션과정에서 빼겠다는 말을 전달하지 않았 고 그 후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 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 없이 있 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 를 대행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 겠다'고 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 나 스케줄을 따르려고 하 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 을 가야 한다'며 스케줄을 따라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 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 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 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 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
다"고 폭로했다. 메건리는 이 과정에서 언어폭력으로 인한 우 울증으로 지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메건리의 주장에 김태우 측이 반박 에 나섰다. 김태우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 행하고 있는 소송의 본질을 벗어나 메건리 측 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한 점에 대해 매 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하 고 싶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서는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 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 선을 다했다"며 "불과 이달 초만 해도 메건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회의를 마쳤고, 11월 말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OST 참여를 추진, 12 월부터 1월 말까지 뮤지컬을 마친 후 3월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 측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메건리 본 인, 메건리 어머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면서 "앞으로 입장은 법정에서의 결과로 이야 기하겠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B.A.P은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 인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 데뷔 후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금은 1인당 1800만원에 불과하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TS엔터 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B.A.P의 다 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매진해왔다"며 "B.A.P는 지난 10월 28 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 바대로 상호 간 배 려와 신뢰 속에 모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B.A.P의 동의 로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던 중 갑작스럽게 제기된 소송을 기사로 접하게 됐다"며 "구체적 인 사실 확인 중인 상황이다. 다만, 일부 보도 를 통하여 전해진 소송의 논점인 '불공정 계약 조항'이나 '노예 계약'의 요소는 일절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티스트에 일방적으로 부당한 처우 또한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당사는 해당 소송 건과 현재 상황에 대해 조속히 확인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대처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마무리했다.[아주경제]
32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젊음 유지와 성공을 부르는 9가지 자질]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읽어 보세요 젊었을 땐 누구나 자신만만하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가끔 아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쟤는 뭘 믿고 저리 자신만만할까.' 가진 것 없이 자신만만할 수 있는 것, 그 게 젊음의 무기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실패 가 쌓이고 자신과 비슷했던 사람들이 저 위 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자신감은 추락하 고 어깨는 쪼그라든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성공할 수 있는 자 질 하나씩은 있다. 대기만성이라고, 그 좋 은 자질이 인생 후반의 큰 성공을 불러올 수도 있다.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인사 소식이 들린다. 예상치 않게 발탁되는 인물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좋은 자질이 있다. 성공과 투자, 인생 등에 대한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핵을 참조해 언젠가는 성공 을 부르는 좋은 자질을 정리했다.
1.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다=뭔가 계속 배우려고 한다면 당신은 계속 발전하 고 있는 것이다. 그 배움이 당장 아무런 도 움을 주는 것이 없다 해도 언젠가는 열매 를 맺는다. 배움은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썩어버리는 씨앗도 있지만 꾸준히 씨앗을 뿌리면 극히 소수일지라도 과실을 맺는 씨 앗이 생긴다. 2. 계획을 세운다= 빌 클린턴 전 미 국 대통령의 시간관리 고문이자 '시간과 인 생을 통제하는 방법'의 저자인 앨런 라킨 은 시간관리의 핵심을 계획으로 봤다. "계 획은 미래를 현재로 가지고 오는 것이다. 계 획을 세우면 미래의 일을 지금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좀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라. 그 미래가 100% 실현되 지 않더라도 현재보다는 나은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3. 일찍 일어난다="동 트기 전에 일어
나는 것이 좋다. 그런 버릇은 건강과 부, 지혜를 얻게 해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한 때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아침형 인간'이란 책에 서 한결 같이 강조하듯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 는 아침 일찍 일어난다. 주위를 둘러봐도 아침 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치고 가난한 사람 없다.
4. 친구를 쉽게 사귄다=별달리 특별한 것도 없는데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낯선 곳에서도 쉽게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사람이 있다. 대단한 재능이다. 인생의 성공을 지위나 부로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 사귀는 재능은 자주 부와 성공으로 귀결된다.
5.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 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는 "다른 사람 의 짐을 가볍게 해주는 사람치고 무가치한 사 람은 없다"고 말했다. 누군가를 도와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가 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원봉사 활 동에 나서는 것이다.
6. 절제의 미덕이 있다= 섹스 스캔들이나 비리 혐의 때문에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유명인 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절제가 부족한 탓 이다. 음식과 섹스, 돈, 성공, 질투 등에 대해 절 제만 할 수 있어도 인생은 훨씬 더 평안해진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절제할 수 있으 면 안정적이고 명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7. 매일 매일 더 나아진다=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동료들보다 뛰어난 것 에 고결한 것이라곤 없다. 진정한 고결함이란 과거의 자신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에 있 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남과 비교는 잘하면서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잘 비교하지 않 으려 한다. 나는 과연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 인가. 자신을 돌아보고 점점 더 나은 인품을 갖 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미국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에 나오는 주인
50살 중년이 25살 청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 세월은 쉬지 않고 흐른다. 50살이 넘어보 면 과거의 결정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는 눈이 생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 스트가 50살이 넘은 독자들에게 물었다. 25 살 청년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은지. 그 조 언 중 일부를 소개한다. 감정이나 의견 을 자신 있게 표 현하는 태도를 가 져야 한다. 자신을 위한 유일한 대변 자이니 자신을 표 현하길 두려워해 서는 안 된다. 가끔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포기해 야 할 때를 알면 노력과 시간을 낭비를 줄 일 수 있다. 50살이 넘으면 은퇴가 현실적 문제로 다 가온다. 젊을 때 돈을 아끼고 많이 저축해 야 한다. 도시락을 싸고 버스를 타야 한다. 아낀 돈은 벌어들인 돈과 같다. 여행은 많이 해야 한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모기지를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 기 전에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도 고려해보길.
빚은 최소화해야 한다. 물건 구입 이전 에 충분히 생각하고 신용 카드 사용도 신 중해야 한다. 선크림을 많이 바르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 출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보면 다르다. 반점이 생기고 주름이 늘고 피부가 처진다. 선크림 이 노화를 늦춰준다. 사람들마다 결혼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다. 그러나 일치하는 것이 있다. 결혼에 대해 아 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혼은 생에서 아주 중요한 결정이다.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기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바빠졌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 도 늘었다.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살아가도 록 노력하는 게 좋다. 또 젊은 시절 더 좋은 교육을 받아야 평생 의 자신이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5살부터 신진대 사가 느려진다. 노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는 젊은 시절부터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출처 | 팝뉴스
공처럼 진정으로 빛나 는 성취를 거둘 수 있 을 것이다.
8. 인내할 수 있다 = 미국 독립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은 "인 내심을 가진 사람은 원 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한순 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 해 분노하는 경우가 많 다. 그 순간에 분노를 표 출하는 것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진정으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분 노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참으며 원하는 것 을 얻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결국 원하는 것 을 얻는 것이다.
9. 거절의 힘을 안다= 세상에 둘도 없이 선한 사람이 나쁜 일에 연루되는 경우가 있다. 십중팔구는 사람이 너무 좋아 누군가의 부탁 이나 권유를 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위 에 친구가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그 친구들에
휘둘리는 것은 단점이다. 성공하는 인생, 안정 적인 인생을 지탱하는 기둥은 원칙이다. 성공 이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목표를 향한 실 천, 그리고 목표와 실천을 올바른 방향으로 맞 춰주는 원칙이 있을 때 이뤄진다. 따분하게 들 리지만 인륜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 보편타당 하게 선하다고 인정받는 원칙에 따라 거절할 때는 거절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당신의 인 생은 의도치 않았던 방향으로 제멋대로 흘러 가게 된다. 출처 | 머니투데이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 10가지 자신과 다른 사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자신의 모습에 가깝게 다 가서는 길이 된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 피해야 할 것도 있다. 바로 스스로 불행해지는 것이다. 생활건강 매체인 ‘팝슈가닷컴(popsugar.com)’ 이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 10가지를 소개했다.
◆변화시킬 수 없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불 행한 사람들은 “할 수 있었을 텐데”, “했었을 텐 데”, “했어야 하는데” 등의 말을 하며 걱정이나 화나는 일을 되씹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변화 시킬 수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대신 실수로부터 배우고 다음에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쉽게 포기한다=불행한 사람들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쉽게 물러나는 경향이 있다. 도전 에 맞서 강력하고 꾸준한 자세를 보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포기하면 패배감만 남을 뿐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 전에 맞서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운동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수많은 혜택을 준다. 운동을 하면 할수 록 더 건강한 삶을 살며 자신 스스로에 대해 더 좋은 감정이 생기게 된다. 운동을 배제한 채 앉 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기분과 건강, 행복 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성취 불가능한 목표를 세운다=목표를 세 우는 것은 중요하다. 목표를 정해야 성취가 가 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목표가 비현실적
이거나 도달할 수 없는 것이라면 문제가 발생 한다. 자신의 능력에 맞춰 작지만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목표를 제대로 혹 은 초과 달성했을 때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을 것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자주 먹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는 즐거움을 원한다. 하 지만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어서는 안 된다. 불 행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먹고 싶은 것을 마 구 먹는 경향이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 어야 기분도 좋아지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신체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잠은 필수다. 얼 마나 잘 잤느냐에 따라 다음날 행복감과 생산 성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에만 집중한다 =사람들에게는 다 약점이 있다. 중요한 것은 장점을 수용하고 나쁜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 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개선은 물론 중 요하다. 하지만 불행한 사람들은 자신의 긍정 적인 이미지보다는 약점이나 단점에만 머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약점이 스스로를 묶는 족 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에 사로 잡혀 있다=불행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너무 사로 잡혀 있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가에 대해 너 무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하고 이 때문에 자기 자 신을 바라볼 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남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한다=불행한 사람들은 자신이 잘 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폄훼하는 경향 이 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오히려 남을 더 올려줄 때 더 큰 기쁨이 온다. ◆용서하기를 거부한다=불행한 사람 들은 원한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내려놓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자유와 평 화가 찾아온다. 출처 | 코메디닷컴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Matrix Reloaded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12월 4일 (목)
12월 7일 (일)
The Taking of Pelham 123 (2009)
Apollo 13 (1995)
Under Siege (1992)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9pm - 11:05pm (Film4) Cast_ Denzel Washington, John Travolta 9pm - 11:15pm (5*) Cast_ Steven Seagal, Tommy Lee Jones
Aliens (1986)
4pm - 6:35pm (ITV) Cast_ Tom Hanks, Bill Paxton, Kevin Bacon
(1992)
5:25pm - 7:45pm (Channel 4)
Big (1988)
10pm - 12:40am (Sky1) Cast_ Sigourney Weaver, Carrie Henn
6:55pm - 9pm (Film4) Cast_ Tom Hanks, Elizabeth Perkins
The Matrix Reloaded (2002)
Enemies Closer (2013)
10pm - 12:45am (ITV4) Cast_ Keanu Reeves, Carrie-Anne Moss 12월 5일 (금)
The Mummy (1999)
8pm - 10:30pm (ITV2) Cast_ Brendan Fraser, Rachel Weisz
The Women (2008)
9pm - 11:15pm (More4) Cast_ Meg Ryan, Annette Bening
Lost Highway (1996)
10pm - 12:50am (Syfy) Cast_ Bill Pullman, Patricia Arquette
We Own the Night (2007)
11:15pm - 1:20am (ITV) Cast_ Joaquin Phoenix, Mark Wahlberg
The Sentinel (2006)
10:30pm - 12:45am (ITV4) Cast_ Michael Douglas, Kiefer Sutherland
9pm - 10:45pm (Channel 5) Cast_ Jean-Claude Van Damme
The Specialist (1994)
9pm - 11:15pm (ITV4) Cast_ Sylvester Stallone, Sharon Stone
I, Robot (2004)
9pm - 11:30pm (Syfy) Cast_ Will Smith, Bridget Moynahan
Sinister (2012)
10pm - 12:05am (Channel 4) Cast_ Ethan Hawke, Vincent D'Onofrio
Full Metal Jacket (1987)
10:10pm - 12:20am (Sky Atlantic) Cast_ Matthew Modine, Adam Baldwin
The Shepherd (2008)
10:45pm - 12:35am (Channel 5) Cast_ Jean-Claude Van Damme
Under Siege 2 (1995)
10:55pm - 1am (Film4) 12월 6일 (토)
Battleship (2012)
8pm - 10:35pm (Channel 4) Cast_ Liam Neeson, Rihanna
12월 8일 (월)
Runaway Bride (1999)
6:45pm - 9pm (Film4)
Rocky Balboa (2006)
8:30pm - 10:30pm (Channel 5) Cast_ Sylvester Stallone, Burt Young
Alien3 (1992)
9pm - 11:15pm (Sky1) Cast_ Sigourney Weaver, Charles S Dutton
From Dusk till Dawn (1995) 10:35pm - 12:40am (Channel 4) Cast_ Harvey Keitel, George Clooney
Heat (1995)
12월 9일 (화)
Safe House (2012)
9pm - 11:15pm (Film4) Cast_ Ryan Reynolds, Denzel Washington
Once upon a Time in Mexico (2003)
9pm - 11:10pm (5*) 12월 10일 (수)
Step Up 3 (2010)
11:05pm - 2:20am (Film4) Cast_ Al Pacino, Robert De Niro
8pm - 10:15pm (E4) Cast_ Harry Shum Jr, Adam G Sevani
The Women
We Own the Night
1121호
33
한인 게시판
■ 재영한인교육기금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재영한인교육기금(이하 교육기금)은 지난 11월 27일 런던 레인즈팍 소재 재영한인종합회관 에서 로빈훗 친목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런던거주 한인친목모임인 로빈훗 친목회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기부금 3천파운드를 전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교육기금을 대표하여 최성재 KOCHAM 회장(기업은행 런던지점장)은 "재영 한인단체 및 교민들의 귀한 마음을 모아서 설립된 교육기금이 설립 취지에 맞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후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로빈훗 친목회 회원들의 귀한 실천이 지역 한인 사회에 큰 반향을 울리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영한인교육기금은? 재영한인교육기금(Korean Education Foundation)은 재영 한인사회 에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및 한인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Charity Registration No. 1111248)이다. 재영 한인 관련 기관 및 단체(재외동포재단, 재영한인총연합회, 런던한국학교, 재영한인 경제인협회)와 기업 및 교민들의 기부금을 모태로 설립되어 2005년 9월 9일자로 등록 완 료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영국 내 한국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한인종합회관을 통하여 각종 교육 및 문화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기금의 발전을 위한 후원 활동 및 대관을 위해서는 교육기금 사무국(020 8286 3077) 과 이메일(info@kef-uk.org)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한인종합회관에서는 월요일(미술사), 화요일(실용패션재봉교실, 초/중급 한국어강좌), 수요일(순회영사, 고급 한국어강좌), 목요일(요가, 수지침), 금요일(노인대학), 토요일(가야금, 동양고전강독, 서예) 등이 실시되고 있다.
■ 겨울철 가족 건강과 응급시 대처 요령 킹스톤 카운슬에서 마련한 재영 한인 지역민을 위한 공개강좌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ㅇ 일시 : 12월 4일 목요일 오전 10-12시 ㅇ 장소 : 뉴몰든 도서관 강당 ㅇ 초빙강사 : 김현익(GP, Holmwood Corner Surgery), Dr 우이혁(청소년 정신상담전문의), Chris Begley(킹스톤 비상대책반), Dr Claire Husbands(Kingston Wellbeing services) ㅇ 어린이 돌보미 서비스 제공 (사전예약 필수) ㅇ 참가 문의 및 신청 : 위니 윤(WINNY YOON) 020 8547 4667, 07876790865 / winny.yoon@kingston.gov.uk
조선일보
| 만물상
해외 원정 문화재 도둑 1967년 10월 덕수궁 박물관에 전시하던 국보 119호 고구려 불상이 대낮에 사라졌 다. 수사본부가 차려지고 언론이 떠들썩하 자 범인은 명동 어느 다방에 쪽지를 남겼다. '생활고로 잘못을 저질렀다. 곧 돌려주겠다.' 그리고 밤중에 문화재관리국장 집에 전화 를 했다. "한강 철교 16, 17번 다리 사이 백사장에 비닐봉지 로 싸 묻었으니 찾 아가라." 문화재관리 국장은 아내와 함께 지프를 몰았다. 모래 를 20㎝쯤 파니 부처 님이 누워 있었다. 부 부는 밤 열두 시 다 된 시각 한강 다리 밑에 서 불상을 앞에 놓고 큰절을 했다. ▶부처님도 무사히 돌아오셨고 범인도 잘 못을 깨달았으니 그래도 해피엔딩이다. 문 화재 당국도 도둑도 어리숙하던 시절이다. 중국 지안(集安)의 사라진 고구려 고분 벽 화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20여 년 전 고분 안은 1500년 전으로 가는 타임 머신 같았다. 멋쟁이 옷 차려입고 외출하는 여인, 악기 타는 사람, 씨름하는 남자…. 생 생한 삶의 현장을 담은 벽화들이 2000년 5 월 전기톱에 통째로 뜯겨나갔다. 한국 고미 술상(商) 사주를 받은 현지인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했다. ▶얼마 뒤 인사동에는 지안에서 온 것이 라며 30×30㎝ 크기 고구려 벽화 조각들이
나돌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벽화들은 꼭꼭 숨었고 국내 범인도 아직 못 잡고 있다. 일 각에선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고 주장하는 마당에 우리 것 찾아왔으니 잘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전국 사찰과 서원, 종가(宗家) 를 뒤지던 문화재 도둑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게 꽤 됐 다. 1990년 일본 고 베의 수집가 집에 흉기를 들고 가 억 대 고려청자와 조 선백자를 털었다. 2004년엔 일본 효고현 사찰 을 돌며 국보급 고려 불화들을 훔쳤다. 이들이 내세운 범행 동기가 그럴듯했다. "이렇게 안 하면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를 찾아올 방법이 없었다." ▶쓰시마섬 절에 있는 통일신라 불상을 훔친 한국인 일당이 엊그제 일본에서 붙잡혔다. 재 작년 한국인 절도단이 고려 불상을 훔쳐온 데 이어 쓰시마에서만 두 번째다. '애국 범행'을 내 세우든 뭘 내세우든 도둑질은 도둑질이다. 일제 가 강점기에 약탈해 간 수만 점 문화재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절도범들의 행위는 나라 얼굴에 먹칠을 하고 문화재를 환수하려는 진지 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짓이다. 이들을 엄정 하게 다뤄야 일본이 도둑질하고 빼앗아 간 우 리 문화재를 분명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 는 도덕적 힘이 생긴다.
34 2014년 12월 4일 (목)
지·구·촌·화·제
아마존서 인연 맺은 사람과 유기견의 감동 실화 멀고 험한 아마존 밀림 속에서 만난 유기견 이 새 주인을 만나 바다 건너 스웨덴으로 입양 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스웨덴 언론은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유기견 아서가 새 주인 마이클 린노르와 함께 스웨덴으로 건너와 그의 딸 필리파와 첫 만남 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유기견 한마리의 행보에 세계언론이 주목하 고 있는 것은 린노르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 다. 이들은 최근 남미 에콰도르에서 열린 지옥 의 철인경기 ‘어드벤처 레이싱 월드 시리즈’에 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 대회에 린노르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4인 조 팀 '팀 픽 퍼포먼스'의 한 멤버로 참여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총 700km 에 달하는 아마존, 안데스를 포 함한 최악의 코스를 트레킹, 하 이킹, 카약 등을 통해 완주하는 경기. 이 때문에 결승점을 무사 히 통과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 든 경기다. 린노르와 아서의 첫 만남은 스 웨덴팀이 위험한 32km 길이 밀 림 코스에 들어가기 직전 이루어 졌다. 험난한 여정 탓에 거지꼴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팀 주위에 유 기견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 타나 배고프다는 듯 불쌍한 눈빛 을 보낸 것. 이에 린노르는 개에 게 미트볼을 던져주고는 다시 채 비를 마치고 트레킹에 들어갔다. 린노르는 “개 역시 우리처럼 거지꼴이었다”면서 “정글 안에 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다는 생 각에 먹잇감을 던져줬다”고 말했 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이들 의 인연은 그러나 이때부터가 시 작이었다. 놀랍게도 개는 팀을 계
영국생활
병원서 '돌아올 수 없는 주인' 기다리는 개의 사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주인을 매일매 일 기다리는 개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 을 주고있다. 최근 시베리아 타임스등 러시아 언론에 보 도돼 현지인들의 눈물을 자아낸 사연의 주 인공은 노보시비르스크주에 사는 개 마샤. 마샤에 얽힌 사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당시 마샤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할아버지와 함께 노보시비르스크 병원을 찾 았다. 마샤는 유일한 할아버지의 가족으로 해가 뜨면 주인을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으 로 달려갔고 해가 지면 다시 집을 지키기 위 해 돌아가는 일을 반복했다. 그러나 홀로 중병을 앓았던 할아버지는 지 난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문제는 주인 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리 없 는 마샤의 행동 이었다. 이후에 도 마샤는 매일 아침 일찍 병원 을 찾아와 하염 없이 주인을 기 다리다 저녁이 되면 집을 지키 기 위해 돌아가 는 일을 반복했 다. 그렇게 기약
없는 마샤의 기다림은 1년 넘게 이어졌고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병원 의사인 블라드미르 베스파블로프는 "마 샤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슬픔 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 도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샤의 사연이 알 려진 이후 먹을 것과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등 주위의 도움이 이어졌으며 특히 한 가족은 마 샤를 입양했다. 그러나 간호사 알라 보론트소바는 "한 가족이 마샤를 입양해 데려갔지만 얼마후 도망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면서 "아마도 마샤의 기다림 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며 눈시 울을 붉혔다.
속 졸졸 쫓아왔으며 함께 밀림을 통과한 것은 물론 심지어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널 때는 옆에 서 헤엄쳐 따라오기까지 했다. 이에 팀은 개를 정식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아서’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나머지 여정도 함께 했다. 결국 ‘세계최초’ 유기견을 포함한 팀 은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경기를 완주했다. 전체 참가팀 중 19번째 순위였지만 이들은 다 른 어떤 팀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동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린
노르가 아서를 입양해 고향 스웨덴으로 데려간 것. 검역을 모두 마친 아서는 스톡홀름 아를란 다 국제공항에서 린노르의 가족을 처음 만났다. 린노르는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참가했지 만 그 대신 좋은 친구를 얻어서 돌아왔다"면 서 "딸이 '강아지 강아지'라고 부를 정도로 매 우 아서를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아서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개로 이제 우리 가족으 로서 함께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나우뉴스
THE UK LIFE
지·구·촌·화·제
태풍 하이옌 속에 사라졌던 개와 1년 만에 재회 슈퍼 태풍 하이옌의 맹위 속에서 사라졌던 개 한 마 리가 1년 만에 주인과 재회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중부 타클로 반에서 아일린 메트란(34) 이란 이름의 여성이 1년여 전 이 나라를 휩쓴 태풍 하이옌으 로 인해 실종됐던 반려견과 다시 만나게 됐다. 메트란 이 재회한 개는 버니 (Bunny)라는 이름의 9살 ‘믹스’(잡 종견). 메트란과 가족은 지난해 11 월 태풍 하이옌의 접근으로 혼란 속 에 피난을 떠났다. 이때 기르고 있던 개 3마리를 그만 놔두고 갔 던 것. 이틀 뒤 집에 돌아와 보니 그중 2마리는 익사했고 버니 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아직 태풍의 영향이 강해 퇴거를 강 요당한 이들은 친척에게 버니를 맡기고 다시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을 가야만 했다. 이후 행 방을 알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메트란과 남편은 지난달 시내에서 쓰레기통 을 뒤지고 있던 개를 발견했다. 고생이 심했던 것인지 야위긴 했으나 버니였던 것이다. 메트란은 “버니를 닮은 떠돌이 개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름을 부르자 다가오더 니 안아달라고 응석을 부렸다”고 재회의 순간 을 회상했다. 필리핀 중부를 휩쓴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 옌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315km에 이르는 초강력 태풍이었다. 그 영향으로 7350명이 숨 지거나 실종됐으며 400만여 명의 이재민을 발 생시켰다. 또 약 120만 채의 가옥이 완전히 무 너지거나 일부 파손됐고 농경지가 쑥대밭이 되면서 129억 달러 상당의 천문학적인 피해 가 발생했다. 한국과 미국, 유엔 등 국제사회
는 당시 필리핀에 각종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구조대와 복구 인력을 파 견했다.[나우뉴스]
35
中신차, 레인지로버 이보크 베껴 망신 “닮아도 너무 닮았어!” 중국이 최근 야심차게 공개 한 신차가 영국산 유명 자동 차를 완전히 베낀 ‘짝퉁’이라 는 평가를 받아 국제적인 망 신을 당했다. 지난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2014 광저우모터쇼’에 서는 중국 장안자동차와 장링 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랜드 윈드 X7’(Landwind X7·사진 위)이 공개됐다. 두 자동차회사는 럭셔리 디 자인을 내세워 야심차게 신 차를 공개했지만, 공개 직후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산 자
'디즈니 캐릭터 분장한 견공들' 겨울왕국의 엘사, 라푼젤, 알라딘, 인어공주, 곰돌이 푸,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 캐릭터 로 변신한 '견공' 영상이 인기다. 이 영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나온다. 개들은 저마다 각종 가발과 옷을 입고 자태(?) 를 뽐낸다. 어떤 개는 해적이 되었고, 어떤 개 는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라푼젤과 엘사로 변 한 개도 보인다. 슬로 모션으로 편집된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 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 람들은 열광하지만, 영상 속의 개들은 태연하고 태평하다. 자기가 어떤 캐릭터로 변했는지 전혀
1121호
알지 못하는 표정이다. 개를 꾸민 사람의 노력,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개들의 무심한 얼굴도 이 영상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팝뉴스]
동차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지나치게 베꼈다 는 평가가 나온 것. 랜드윈드 X7의 스펙은 2.0ℓ 터보 4기통 엔진 에 최고 출력이 190마력인데, 이 스펙 역시 레 인지로버 이보크와 동일하다. 디자인과 스펙 은 같지만 단 한 가지, 가격은 다르다. 레인지 로버 이보크는 4만 파운드(약 7000만원)인데 반해 랜드윈드 X7은 이에 절반도 채 되지 않 는 2450만원 선이다. 레인지로버를 생산하는 영국의 랜드로버사는 곧장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재 로컬펌과 이미 이야기를 끝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로버의 CEO 랄프 스테프는 “중국의 랜 드윈드 X7은 랜드로버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 했다”면서 “중국 측의 디자인 카피에 매우 실망 했다”고 전했다. 이어 “랜드로버의 지적 재산권 을 침해한 것으로 판정이 내려진다면 국제적인 강력한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랜드윈드 X7을 생산한 중국의 장안자 동차는 2010년 유럽진출을 노린 랜드윈드 CV9 를 출시했지만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2개에 그쳐 혹평을 받은 바 있다.[나우뉴스]
36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 /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필수 여성들에게 있어 ‘자궁경부암’은 무서운 존재 로 여겨진다. 유방암에 비하면 그리 흔한 편도 아닌데, 성(性)과 관련 있다 보니 자궁경부암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큰 편이다. 특히 예방백신이 나와 있는 유일한 암 이라 ‘선택’이란 걸 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을 준다. 한국건강관 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의 도움 말을 통해 자궁경부 암 예방법에 대해 알 아본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거의 모든 자궁경부암은 성관계로 전염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때문에 발생하 며, 극히 드물게 세포 돌연변이, 약물, 유전적 요인, 방사선 치료 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세계 여성암의 약 15%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 순위 중 5위를 차지한다.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여성의 34.2%에서 자궁경부 암을 일으키는 HPV 감염이 관찰됐다. 이 연구 는 2006년에서 2011년까지 18~79세 한국 여 성 6만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개발된 유일한 암 이다. 세계보건기구는 9~13세 모든 여아에게 자 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자 궁경부암 백신은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에 접종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성 경험이 있거나 26세 이 후라도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기는 만 55세까지다. 이미 성관계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도 예방접종 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약 80%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6개월 동안 총 3회에 걸 쳐 이루어지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HPV는 100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중 15 가지 정도가 암을 일으킨다. 시판 중인 두 백신 ‘가다실’과 ‘서바릭스’는 15가지 발암 HPV 중 2 가지로 인한 암만을 예방한다. 16형과 18형이다. 두 가지가 자궁경부암 원 인의 70%를 차지한다. 즉 백신을 맞으면 16, 18 형으로 인한 암은 거의 100% 예방되지만 운 나 쁘게 다른 종류의 HPV 때문에 암에 걸릴 확률 은 여전히 존재한다. 물 론 16, 18형에 대한 면역 기능이 부가적으로 다른 종류의 HPV까지 막 아주는 ‘교차예방효과’도 있다. 이런 ‘플러스-알 파’덕분에 두 백신의 효과는 80~93%에 달한다. 최근 발표된 한국 여성 HPV 유병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HPV는 16형이었다(18~79세, 6만775명 대상). 다음은 52, 58, 18형 순이다. 즉 16, 18형 유병률 합이 서양인은 70%인 반면 한국 여성은 34% 수준 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HPV 감염양상은 지 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 52, 56, 58 형 등도 함께 예방하는 백신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자궁경부암의 예방은 산부인과에 대한 거부 감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정 기검진만이 예방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산부 인과에서 ‘팹스미어(Pap Smear)'라는 검사만 제 대로 받아도 상당수의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 견해 치료할 수 있다. 이대일 원장은 “만 3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씩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이 권장된다. 70세까 지는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이 권장되 며, 자궁경부의 이상 소견이 있었던 병력이 없 고 앞서 10년간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다면 70 세 이후에는 검사를 중단해도 된다”고 설명했 다.[국민일보]
영국생활
“하이힐 신으면 남성들 호감 높아져”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성들의 공통점 은 아무래도 하이힐인 듯하다. 프랑스의 유 명 심리학자가 조사를 통해 남성은 굽이 낮 은 신발을 신은 여성보다 굽이 높은 하이힐 을 신은 여성을 더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 는 것을 밝혀냈다. 프랑스 남 브르타뉴 대학 의 니콜라 게겐 교수가 이 끄는 연구팀이 불특정 다수 의 남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위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게겐 교 수는 "여성 구두의 굽 높이 가 남성의 행동에 크게 영향 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길에서 도움을 요청한 여성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응할 것 인지 조사한 결과, 남성에게는 하이힐을 신은 여성을 내버려둘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작 구두를 신고 있는 여성에게 도움을 준 남성은 60명 중 25명. 반면 5cm의 힐을 신고 있으면 도움을 준 남성은 60명 중 36
명으로 올라갔다. 이어 힐 10cm나 될 때에는 남 성 60명 중 49명이 호의를 보였다. 게겐 교수에 따르면 힐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 들의 친절 지수 역시 향상돼 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대부분 남성이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떨어뜨린 장 갑을 먼저 주워줬다. 10cm 하이힐은 60명 중 56명의 결과를 보였다. 이 밖에도 여성이 바에 서 혼자 있을 경우, 하이 힐을 신고 있던 여성이 굽 이 낮은 신발을 신은 이보 다 남성에게 말을 건네받 을 횟수가 2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게겐 교수는 하이힐을 신을 때 걸음걸이와 자세가 여성스럽 게 보이는 탓인지, "남자의 눈에는 매력적으로 비쳐 그런 매력적인 여성의 곁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나우뉴스]
이혼 뒤… 남성은 무기력, 여성은 일 중독 이혼을 하게 되면 남성은 무기력해지고, 여성은 일중독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인 온리유와 비에나래에 따르 면 전국 이혼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독신자로 살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의 29.5%가 무기력증, 여성 의 30.3%가 일중독을 호 소해 가장 많았다. 남성은 무기력증에 이 어 불규칙한 생활습성, 우울증, 술에 의지하는 습성 등의 순으로 답이 많았다. 여성의 경우 일
중독에 이어 우울증, 불규칙한 생활습성, 무기 력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혼 후 남성은 가장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 한 데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자녀 양육권 등을 전 배우자에게 위임한 경우 허탈감에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 명이다. 여성들은 가정경제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혼 전보다 일 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 져 일중독에 빠지는 것으 로 분석됐다.[코메디닷컴]
생·활 / 여·성
THE UK LIFE
요즘 제철 등푸른 생선, 무와 함께 조려야 '딱' 등푸른생선은 새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다 볼 때 바다 색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보호색을 띠고 있다. 등이 푸른 것은 이 때문이다. 고등 어, 꽁치, 삼치 등이 대표적이다. 등푸른 생선은 영앙분도 최고다. 고등어는 참고등어와 망치고등어의 2 종류가 있다. 고등어류는 옆구리 밑 부 분의 살이 다른 부위의 살보다 색이 진 하여 흑갈색으로 보인다. 피가 섞인 혈압 육이 많아서 18% 정도 되는데, 이 부위는 담색인 보통의 살보다 미오글로빈, 지방 등이 많고 특이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 꽁치는 대체로 10~12월경에 동북부에서 남하하는 것이 지방이 많아서 맛이 좋다. 예로부터 꽁치를 김장철의 식탁 에 자주 올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에 이듬해, 난류의 이동을 따라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는 꽁치들은 지방이 적어서 담백하다. 고등어는 무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무는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고등어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생선에 부족 한 영양분을 보완해주고 맛도 좋게 한다. 무의 매운 성분은 생선 비린내를 없애준다. 구이로 먹을 때 뿌리는 레몬은 비 타민 C가 풍부해 탄 부분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을 없애준다.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 EPA 함량이 높 다. DHA를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의 생성이 저하된다. 간에서 혈장 속으로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것 이다. 혈장속의 중성지방이 옅어져 뇌졸중, 심장질환, 고혈 압, 동맥경화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EPA는 혈액속의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을 없앤 다. 혈관을 넓혀주기 때문에 혈압 강화에 도움을 준다. 혈 중의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고 혈액이 부드럽 게 흐르도록 하여 동맥경화 예방과 콜레스테롤의 저하에 도움을 준다. 등푸른생선같은 고지방생선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으
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병률이 12%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방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을수록 심장병 예방효과가 높았다. 하루 0.36g 정도의 오메가-3를 섭취한 사람은 아주 적게 섭취하 거나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3분의 1가량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감소되었다. 미국의 FDA(식품의약청)는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매일 2g 이상 섭취하면 심혈 관계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피곤하거나 과로하면 금세 입 둘레가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사람이 있다. 이 때 비타민 B가 풍부한 등푸른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입술 주위나 혀 등에 생기기 쉬운 염증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선껍질에는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버리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등푸른생선에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여 뇌 질환과 치매 와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악성 빈혈, 당뇨병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같은 등푸른 생선이라도 속살보다는 피가 섞 인 혈압육에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다. 생선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구입 즉시 창자와 아가미 등을 제거한 다음 흐르는 물에 피를 씻어낸다. 이후 바닷 물보다 약간 농도가 낮은 소금물로 창자 부분을 깨끗이 닦 아 내면 된다. 소금물은 살균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틈새 의 피까지 빼 준다. 생선을 조리할 때는 파, 마늘, 생강, 양파, 고추장 등 향이 강한 부재료를 첨가하고 구이, 튀김 등을 할 때는 쌀뜨물 에 5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식초나 레몬즙을 살짝 뿌려 주 는 것도 냄새를 없애는 요령이다. 비린내가 강한 고등어 등의 생선류는 된장으로 요리하면 좋은데, 이는 된장의 단백질 성분이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 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과 인산칼슘도 TMA(생선의 비린내 성분)를 줄여 주기 때문 에 조리 전에 우유에 담가 두는 것도 좋다. 청주 역시 알코 올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보존성과 에스테르와의 혼합으 로 비린내를 없앤다.[코메디닷컴]
닭고기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하는 까닭 닭고기를 냉동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공중보건국의 프리다 요르겐센 박사에 따르면 식 중독균인 캠필로박터에 오염된 닭을 냉동하면 캠필로박 터 수가 감소하고 인체 감염률은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닭고기 등 육류로 인한 캠필로 박터 감염자가 약 6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돼 있다. 실 제 감염자는 약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도축장에서 캠필로박터 오염 사실 이 확인된 닭을 신선 또는 냉장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 을 금지하고 있다. 대신에 냉동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 은 허용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소비자들이 냉동 제품보
다 신선 또는 냉장 제품을 선호해 이런 절차가 아직 마 련되어 있지 않다. 캠필로박터는 완전히 제거하는 것 보다는 그 양을 줄 이는 것이 식품 안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요르겐센 박사는 영국 식품기준청(FSA)이 양계 농 장에서 캠필로박터를 줄이기 위해 가금류 업계뿐만 아 니라 도축장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의 크리스 엘리 엇 교수는 영국의 대형 가금류 가공 시설 두 곳에서 초 음파와 급속 표면 냉동법을 사용한 캠필로박터 감소 기 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코메디닷컴]
라면, 건강하게 즐기려면 라면은 스프의 나트륨과 인공 감 미료 때문에 건강 에 좋지 않다는 인 식이 강하다. 하지 만 여러 재료를 첨 가해 조금 더 건강하게 라면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 먹으면 칼슘 함량을 높이고, 섭 취한 염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라면 한 개 당 반 컵 정도면 적당하다. 칼슘 섭취를 높이기 위해 두부, 브로콜 리, 건새우 등을 넣어도 좋다.
단호박을 함께 넣고 끓이면, 단호박에 풍부한 칼륨이 체 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단호박 은 섬유질이 많아 소화에도 좋다. 양파와 양배추도 함께 넣으면 건강한 라면이 될 수 있다. 양파는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 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앤다. 익힌 양배추는 단맛이 진 해 라면과 잘 어울리며 나트륨 배설에 효과적이다. 라면에 다시마 약간을 넣으면, 다시마에 함유된 아르긴 산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염분 을 포함한 다시마 표면의 하얀 가루는 제거하고 넣는 게 좋다.[헬스조선]
건강하게 라면 먹는 최적의 방법… 홍석천의 '홍구리'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홍석천이 '홍구리'를 선 보여 시선을 끌었다. '홍구리'는 잘게 부순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 양념 수프, 물에 씻은 김치를 넣고 끓인 뒤, 물과 우유를 각각 300mL씩 넣고 다시 끓여 다진 청양고추와 치 즈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만든 요리다. '홍구리'는 라면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염분이 많은 라면을 먹게 되면 콩팥에
서 혈액의 농도 조절을 위해 자주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칼슘도 같이 배출된다. 우유가 바로 과도한 염분 섭취 로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라면 에 우유를 넣어 먹으면 얼굴이 덜 붓는 효과가 있다. 우유 속의 칼륨이 라면의 염분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매 운맛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도 있다. 우유 지방이 고추 등에 많이 들어있는 캡사이신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헬스조선]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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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4년 12월 4일 (목)
요·리 / 푸·드
영국생활
식사와 안주로 최고!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 1_ 뚝배기 와인 홍합볶음 재료_ 홍합 200g, 마늘 3톨, 양파 1/2개, 브로콜리 1/4송이, 올리브유 1큰술, 화이트와인 1/2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홍합은 껍데기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체에 밭친다. 2 마 늘은 모양을 살려 저미고 양파는 굵게 채썰고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송이를 나눈다. 3 뚝배기에 올 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뒤 ①의 홍합을 넣어 고루 뒤적여가며 볶는다. 4 ③에 화이트와인을 붓고 센 불에 3~4분간 볶는다. 5 ④에 ②의 브로콜리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Tip 뚝배기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오래 가열하면 갈라진다. 따라서 미리 달구는 과정 없이 바로 재료를 넣고 가열해야 한다. 화이트와인을 붓고 나서는 센 불에 볶아 알코올 성분을 휘발시켜야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일 때 홍합에 쓴맛이 배지 않는다.
2_ 뚝배기 허브 치즈 포테이토칩 재료_ 감자 2개, 다진 양파·파르메산치즈 간 것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로즈메리·다진 바질 1작 은술씩, 모차렐라치즈 1/2컵, 그뤼에르치즈 간 것 2큰술, 올리브유 1과 1/2큰술, 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감자는 껍질째 씻어 0.7cm 폭으로 썬 뒤 끓는 물에 3~4분간 데쳐낸다. 2 뚝배기에 올리브 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 뒤 ①의 감자, 다진 로즈메리와 바질을 넣어 볶는 다. 3 ②의 감자가 완전히 익으면 굵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4 ③에 모차렐라치즈와 그뤼에 르치즈, 파르메산치즈간 것을 올리고 뚜껑을 덮은 뒤 중약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Tip 감자는 미리 녹말을 제거하는 전처리를 한 뒤 볶아야 눌어붙거나 설익지 않는다.
3_ 뚝배기 낙지 고추 데리야키 재료_ 낙지 2마리,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양파 1/4개, 마늘 1톨, 참기름 2작은술, 청주 1큰술, 시판 데 리야키소스 1과 1/2큰술, 밀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뒤 길이로 3~4등분한다. 2 청양고추와 홍 고추는 길게 어슷썰고 양파와 마늘은 곱게 채썬다. 3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의 양파와 마늘을 넣 고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①의 낙지와 청주를 넣고 센 불에 볶다가 ②의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볶는다. 5 ④에서 매운 향이 나면 데리야키소스를 넣고 간이 배도록 볶는다.
4_ 뚝배기 들깨 옹심이 재료_ 감자 3과 1/2개, 채썬 양파 1/4컵, 거피 들깨가루 1/2컵, 두유 3컵, 물 1컵, 송송 썬 쪽파 1큰술, 송 송 썬 홍고추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감자 3개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체에 눌러서 내려 물과 건더기로 나누고 1/2개는 한 입 크기의 세모 모양으로 썬다. 2 ①의 물을 가만히 두어 앙금을 가라앉힌 뒤 물은 버리고 앙금만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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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 건더기와 소금을 약간 넣고 한 덩어리가 되게 반죽한다. 3 뚝배기에 거피 들깨가루와 두유, 물, ①의 세모 모양으로 썬 감자, 채썬 양파를 넣고 중불에 끓인다. 4 ③이 끓으면 ②의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동글 납작하게 빚어 넣고 말갛게 익힌다. 5 ④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송송 썬 쪽파와 홍고추를 올린다. Tip 옹심이 반죽은 약간 질어야 부드럽게 익는데 녹말가루를 넣으면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옹 심이가 딱딱해지므로 주의할 것. 뚝배기에 우유나 두유를 붓고 끓일 때는 물을 약간 부어야 바닥에 눌 어붙지 않는다.
5_ 뚝배기 누룽지 빠세 재료_ 스파게티 면 60g, 스파게티 삶은 물 1컵, 누룽지 2장(손바닥 크기), 바지락·시판 스파게티소스 1과 1/2컵씩, 오징어 1마리,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사천고추 4~5개,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후 춧가루·다진 바질 약간씩, 올리브유 1과 1/2큰술 만드는 법_ 1 바지락은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건지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 링 모양을 살려 도톰 하게 썬다. 2 스파게티 면은 끓는 물에 삶아서 건지고 면 삶은 물은 따로 둔다. 3 뚝배기에 올리브유를 붓고 다진 양파와 마늘, 사천고추를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①의 바지락과 오징어, 화이트와 인을 넣고 센 불에 볶아 알코올 성분을 휘발시킨다. 5 ④에 스파게티소스와 ②의 면 삶은 물을 붓고 한 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다른 그릇에 던다. 6 ⑤의 뚝배기 바닥에 누룽지를 적당한 크기로 부숴서 깔고 ②의 면을 올린 뒤 ⑤의 덜어놓은 바지락과 오징어볶음을 얹은 다음 다진 바질을 뿌린다. Tip 사천고추가 없다면 베트남 마른 고추, 페퍼론치니,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된다. 국물 있게 먹는 파스 타이므로 스파게티 삶은 물로 국물 양을 맞춘다.
6_ 뚝배기 치즈 햄버그스테이크 재료_ 다진 토마토·잘게 썬 모차렐라치즈 1/2컵씩,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시판 스파게 티소스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달걀노른자 1개, 패티(다진 쇠고기 등심 120g, 다 진 돼지고기 목살 30g, 양송이버섯 2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바질 2작은술, 빵가루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패티 재료 중 양송이버섯과 양파는 굵직하게 다져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과 후 춧가루로 간해 볶은 뒤 식힌다. 2 볼에 ①과 나머지 패티 재료를 넣고 끈기가 생기게 치댄다. 3 손에 올 리브유를 적당히 바르고 ②의 패티를 손바닥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만든 뒤 가운데를 살짝 누른다. 4 뚝 배기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③의 패티를 넣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그릇에 덜어낸다. 5 ④의 뚝배기에 다진 토마토와 양파,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다가 스파게티소스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 어 섞은 다음 한소끔 끓인다. 6 ⑤에 ④의 패티를 올리고 잘게 썬 모차렐라치즈와 달걀노른자를 얹은 뒤 뚜껑을 덮어 중약 불에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로 익힌다. Tip 패티를 구운 뒤 소스를 졸여야 설익지 않는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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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전·면·광·고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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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4년 12월 4일 (목)
생·활 / 문·화
호텔 객실서 가장 더러운 물건은… 리모콘 호텔방 안에 있는 물건 중 가장 깨끗한 것 과 더러운 것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 '로센 리포트'에서 대형 호텔 체인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내 유명 호텔 5곳의 객실을 조사 한 이 결과는 호텔 내 일반적으로 비치되 는 물건들의 세균 상태를 조사해 얻어졌다. 이 조사에서 가장 세균이 득실대는 물건 은 바로 TV 리모콘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계 허용치의 약 5배 정도 세균이 사는 것 으로 드러난 리모콘 중 일부에서는 특히 대장균이나 병원성 슈퍼 박테리아까지 검 출됐다. 한마디로 장갑끼고 리모콘을 만져 야 하는 수준. 두번째 '더러운 물건'은 허용치의 두배 정 도인 전화로 나타났으며 욕실용 싱크대, 욕 실 바닥, 소파, 커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세균에 덜 오염된 물건은 무엇일까? 영광(?)의 1위는 의외로 라이트 스위치로 드러났으며 알람 시계, 나이트 스탠드, 헤드보드(침대 머리맡 나 무판), 커튼 로드(커튼 거는 막대), 욕실문
핸들의 위생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년 전 휴스턴 대학 연구팀이 미국 내 3개 주 호텔방을 조사한 결과와 유사 하다. 당시 조사에서도 TV 리모컨이 압도적으 로 세균이 많아 여전히 이에 대한 호텔 청소가 부실한 것을 증명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자 루이사 이크너 박사는 "리모콘은 거의 배설물 에 오염된 수준"이라면서 "아마도 일부 손님 들이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은 상 태에서 리모콘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균으로부터 안전해지고 싶다면 살균 제를 사용해 더럽다고 여겨지는 곳을 청소하 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출처 | 나우뉴스
영국생활
커피잔 색깔 따라 커피맛 달라진다 유난히 커피 맛이 쓰게 느껴진다면 컵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커피잔의 컬러에 따 라 커피맛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연합대학과 영국 옥스 퍼드 대학 공동 연구팀은 지원 자 36명에게 파란색, 흰색 및 투명한 컵에 같은 커피를 담 아 마시게 한 뒤 커피맛을 평 가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흰 색 잔과 투명 잔에 커피를 마 셨을 경우 커피의 강한 향과 맛 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흰 색 잔에 마실 경우 다른 색깔의 잔에 마셨 을 때보다 쓴맛을 더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커피를 파란색 잔에 담아 마시 면 흰색이나 투명 잔보다 커피맛이 더 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커피의 짙은 갈색이 시각적으로 전달됐을 때 우리 뇌가 이것을 ‘쓴 맛’이 라고 인식할 수 있으며, 흰색 잔에 담겨진 커피를 보면 갈색이 더 도드라져 쓰게 느껴 지지만, 파란색 잔은 갈색의 '쓴 느낌'을 완
화시켜 덜 달게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호주 연합대학의 조지 도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머 그의 컬러가 커피의 맛과 향 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면서 "카페를 운 영하는 사업가나 바리스타 등은 커피를 담아내는 잔의 색깔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 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커피를 판매한다면 소비자의 재구매를 촉진하 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컵 또는 접시의 색깔이 음식의 맛을 인지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연구결과 에 따르면 붉은색의 딸기맛과 향이 나는 음 식을 흰색 접시에 담아낼 경우, 검은 접시에 담아낼 때보다 10~15% 정도 더 달게 느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플레이버'(Flavour)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 서울신문
휴대폰을 잃어버린 후 깨달은 것들… '포브스' 온라인에 최근 공개된 글은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돌아보게 만든다. 원문의 필자는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해 글을 쓴다는 잰 브루스. 그녀는 출장을 갔다가 전화기를 잃어버려 48시간 동안 휴대폰 없이 생활을 했고 뜻밖의 사 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일부를 전한다. 1. 휴대폰이 없으면 시간이 늘어난다고 한다. 서 핑하고 문자 확인하는 등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소 모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또 자신의 주변을 차분 히 둘러보게 된다. 2. 씨름할 이메일이 줄어든다. 이메일 체크를 덜하 면 주고받는 이메일의 수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효율적이게 된다. 불완전한 아이디어의 교환이나 설익을 의견을 쓴 이메일이 줄어든다. 숙고한 끝에 충분히 숙성된 의견을 주고받아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3. 휴대폰이 없어도 당신에게 연락할 방법은 있다. 필요하면 방법을 찾게 되어 있다. 휴대폰이 없으면 고립될 것이라는 불안은 근거가 미약하다. 4. 중요하지 않을 일에 에너지를 덜 쏟게 된 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토요일 저녁 식사 예약 시간을 확인하고, 요가 수업과 회의 시작 시간 을 반복 확인하고 변경하게 된다. 중요한 성취 를 이루는 데 집중할 수가 없다. 스마트한 휴대
폰이 없는 동안 일정과 계획 관리와 의사 결정 을 단번에 빠르게 해내야 했다. 하루 종일 사소 한 문제를 붙잡고 에너지를 쏟지 않았던 것이다. 5. 휴대폰이 아니라 내 생각을 체크하게 되었 다. 휴대폰 내용을 체크하지 않으니 내 생각을 살피게 되었다. 날씨가 어떤지, 지난밤 잘 잤는 지, 어제 운동을 충분했는지 돌아본다. 내가 나 의 생각을 스캔하고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하 고 있고 어떤 일은 하지 않고 있는지 돌아봤다. 오늘의 나의 느낌에 집중하고 내가 뭘 갈망하 는지 물을 수 있었다. 휴대폰이 사라지면서 만 든 마술 같은 상황이다. 출처 | 팝뉴스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아굴의 좌우명 나의 좌우명 하나님의 은혜로 2015년 재영한인교회연 합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맞게 되었 습니다. 무거운 직책을 얹은 만큼 무거운 마 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무거운 마음 의 다짐을 해 봅니다. 잠언 30장 1절을 보면 “이 말씀은 야게 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라는 표제가 붙 어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 ‘야게’란 사람이 누구인지 또 그 아들이라는 ‘아굴’ 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언급한 부분이 없 습니다. 전혀 다른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굴’이라는 이름의 뜻이 '나는 나그네 다'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나 그네라고 이렇게 말했던 것은 이스라엘 사 람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었던 자기 삶에 대 한 태도이자 자기 신앙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47장에 보면 아브라함, 이삭, 야 곱 모두가 다 나그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 니다. 모세도 정처가 없는 나그네 삶을 살았 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도 바울도 다 나그 네와 같은 그런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은 다 이 세상을 절대화하지 않고 살아가는 나그네들입니다. 그러니 이 아굴의 잠언이라는 말에서 이 아굴이라는 사람은 단순히 어떤 나그네라 는 뜻의 이름을 가진 특정한 사람이기도 하 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를 지 칭하는 이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래서 아굴의 잠언이라는 이 말은 우리 모두 의 잠언,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이 기도는 기도의 형식 속에 담겨진 자신 의 삶에 대한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죽기
김은혁 목사 재영한인교회연합회 회장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아있는 동안 그렇게 살겠다는 하나님께 대한 맹 세가 그 기도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굴은 두 가지 기도를 합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 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 시옵소서" (잠언30:8) 그가 먼저 이렇게 기도합니다.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좀 더 직역해서 말하면 “내 속에는 거짓이
있습니다. 내 속은 헛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 들을 내게서 제거해주시옵소서” 이런 말입 니다. 순수하게 살고 싶고, 바르게 살고 싶다는 그런 마음속에 다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이제 바르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 님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은 헛되지 않는 깨끗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 소원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많은 헛 된 일들과 헛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 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나를 괴롭게 하 는 것은 무엇보다도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어떤 분은 나를 보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 아니냐며 말을 하는 데 나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게 못살고 있습니 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굴 처럼 기도합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를 깨끗하게, 헛되게 거짓되게 살지 않게 해주십시오.” 다음으로 아굴의 기도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 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 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
2015년도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임원진 회 장 : 김은혁 목사(아름다운교회) 부회장 : 송우석 목사(브라이튼한인교회) 총 무 : 박심원 목사(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서 기 : 양성호 목사(런던엘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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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루어 달라’는 간절한 바램 속에는 살
그 아굴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 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 소서”(잠30:7)
1121호
회 계 : 박종범 목사(런던열방교회) 예배영성국: 하두형 목사(윔블든한인교회) 교육선교국 : 김일신 목사(런던드림교회) 문서선교국 : 홍성옥 목사(런던성복교회)
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 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 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30:8-9) 언뜻 생각하면 잘살게도 말고 못살게도 말고 중간정도로만 살게 해달라는 기도같이 생각됩 니다. 물론 그런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은 뜻은 그것이 아닙니다. 이 기도는 잘살고 못사는 데 강조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 도 하나님 떠나서 살지 말게 해달라는데 강조점 이 있습니다. 잘살아서 ‘하나님이 누구냐?. 배 부르다’ 그러면 하나님 떠난 것입니다. 세상을 한 번 봅시다. 아니 주변을 한 번 봅시 다. 잘 살아서, 너무 똑똑해서, 많이 배워서, 너무 잘나서, 세상에 오라는 곳이 너무 많아서, 하나 님 떠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건 복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기도에는 반대의 내용도 있습니다. ‘못살아서 도둑질한다’ 이것도 하나님 떠 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내가 잘살든 못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가 사는 삶에서 절대로 하나님을 떠나는 불신앙에 빠지 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 간의 한계를 잘 아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드리 는 기도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떠나면 바 른 삶을 살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중의 새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새 를 보라 하신 것은 눈으로 새를 보라 하신 것이 아니라 새를 보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새는 약합니다. 그런 연약하고 아무런 힘이 없 는 새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를 만드실 때는 다 대책을 세우시고 새를 만
드셨습니다. 새와 같은 미물에게도 먹을 수 있는 벌레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빨리 날 아다닐 수 있도록 위험한 곳을 피할 수 있도 록 날개를 주셨습니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비 와 벌레를 구분할 수 있는 밝은 눈을 다 주 셨습니다. 이렇게 새 한 마리를 만들어내는 데도, 전부 대책을 세워놓고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신 “하물며 너희 일까 보냐?” 이 말은 우리가 새보다 낫 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소원을 이루려고, 나에게 닥친 재앙을 물리치려고 노력하고 몸부림을 친다해도 잘 되어지지 않습니다.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간 단합니다. 하나님 쪽에 서기만 하면 됩니다. 올 한해 하나님 편에 서 있기를 다짐합니다. 아굴의 기도를 다시 재해석한다면 이렇 습니다.
“하나님 나에게서 헛된 거짓을 제하 여 주십시오. 내가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하나님 안에 살게 해 주시옵소서." 이 소원이 이 기도가 이 좌우명이 나의 좌 우명을 뛰어넘어 우리의 좌우명이 되기를 간 절히 소원합니다. 맡겨진 무거운 짐을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가 벼워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재영한인교회연합회와 저와 임원들을 위 해서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42 2014년 12월 4일 (목)
방·송 / 연·예
박태환 장예원 데이트 차량 "아파트 한 채 값" 박태환과 장예원이 때아닌 열애설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데이트 장소(?)로 주로 이용된 박 태환의 차가 화제다. 더팩트는 박태환과 장예원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 보도했다. 이들은 주 로 주말 오후에 만나 영화를 보거나 자동 차 데이트를 즐겼다. 공개된 사진 속 박 태환은 여러 대의 차 량으로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주로 레인지로 버, 아우디 A8 차량을 이용했다.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고급 SUV로 가격 은 최대 2억원을 호가, 아우디 A8 역시 최대 1억 4천만원대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양측은 "알아 가는 단계"와 "오빠 동생사이"라는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SBS 관계자는 " 장예원 아나운서 에게 확인한 결 과 박태환과 그 저 친한 오빠동 생 사이라고 하 더라. 열애는 아 니다"고 밝혔다. 반면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열애설에 대해 "지인의 소개를 받아 몇 차례 만났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 젊은 남녀가 소 개로 만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있 을 수 있는 일 아니냐"고 전했다.[데일리안]
'무한도전 달력' 제작진 "노홍철·길 포함시킬 것" 무한도전 측이 2015년 달력에 음주 사고를 일 으킨 노홍철과 길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일부 출연자들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지금도 죄송함과 안타까 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신속한 하차 결정과 촬영분에 대한 최대한의 편집은 지상파 예능프 로그램으로서의 결정"이라면서도 "물의를 일으 킨 출연진들을 제외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기록 들을 정리해 특집 스토리 형태로 제작하는 '무 한도전 달력'과 '사진전'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 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도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 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 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 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
했던 기쁜 일, 궂은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라 며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 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 달력은 제작비 및 유통비 등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한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메건리가 협박 당했다는 김태우 부인 누구?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 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 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 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 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 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메건리 측은 김애리의 언어폭력에 시달 려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 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김태우의 아내에게 시선이 모아지 고 있다. 2011년 김태우와 결혼한 김애리는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 트 이사이며,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 립대에서 생명공학 을 전공한 후 서울 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과거 방송에서 김 태우는 "아내가 한 국어와 영어, 일본 어, 스페인어를 구 사한다"며 "나보다 1살 어린데 정말 동 안이며 미인이다"
고 말했다. 또한 김태 우는 "원래 공부를 많 이 하는 사람은 잘 못 논다는 고정관념을 가 지고 있었는데 아내가 같이 간 클럽에서 몸 에 착 달라붙는 검정 색 미니 드레스를 입 고 제대로 춤 추더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메건리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김태 우와 부인 김애리가 출연 중인 sbs '오 마이 베 이비' 제작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김태우의 법 적 공방 소식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무런 결론이 안 나오지 않았느냐"며 "방송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경제]
법원 "김주하, 시어머니에 건물임대료 2억 돌려줘야" 김주하 MBC 기자가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 는 건물에서 받은 임대료 2억여 원을 시어머니 에게 돌려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김 기자의 시 어머니 이 모씨가 김 기자를 상대로 낸 보관 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김 기자에 게 주택 임대수익 2억740만 원을 이씨에게 돌 려주라고 선고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씨는 2007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김 기자가 받은 서울 용산구 소재의 건 물 임대료를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 김 기자
는 해당 건물의 실 제 소유자는 남편 강 모씨이며 명의 만 시어머니 이씨 일 뿐이라며 청구 가 부당하다고 주 장해왔다. 김 기자는 남편 강씨와 이혼 소 송 중이다.[마이 데일리]
THE UK LIFE
방·송 / 연·예
'예체능' 정형돈, 강호동 안면 강타 '녹화 중단' 강호동이 녹화 도중 혼절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정형돈이 걷어낸 테니스공에 안면을 강 타당한 것.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에 돌입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정형돈이 걷 어낸 테니스공에 강호동 의 안면이 가격당했다. 강호동-신현준 복식조 의 '10·10·10' 훈련 도중 신현준의 서브가 정형돈 이 스리슬쩍 내민 테니 스 라켓에 맞고 튕겨나간 뒤 빠른 속도 로 날아가 강호동의 안면을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순식간에 '두 눈이 번쩍'하는 봉변을 당한 강호동은 머리를 부여잡은 채 고 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고, 이에 녹화까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 가 발생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정형돈은 화들짝 놀라 강호동에게 달려가 얼싸안으며 "형님 죄송해 요 살려만 주세요"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한동 안 일어나지 못하던 강호동이 잠시 후 벌떡 일 어나자 정형돈의 걱정 어린 울부짖음은 고통의 울부짖음으로 변했다는 후문이다.[enews24]
이희준·김옥빈, 열애 공식인정… "함께 유럽여행 중" 배우 이희준(35)과 김 옥빈(27)이 새로운 스타 커플로 탄생했다. 이희준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희준과 김옥빈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유나의 거 리' 종영쯤 만남을 시작 했다. 한 달 정도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두 사람이 함께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 드라마 종영 후 휴식 차원의 여행으로 알
고 있다. 지난 주 출국했 고, 돌아오는 시기는 알 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준과 김옥빈의 열 애 사실은 최근 한 네티 즌이 체코 프라하를 여 행 중인 두 사람에 대 한 목격담을 인터넷 커 뮤니티에 게재하며 알 려졌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 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연인 을 연기하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마이데일리]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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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아들 루카도티, 엄마의 몸매 비결은 MBC `기분좋은날`에는 오드리 헵번의 아 들 루카도티가 출연했다. 루카도티는 "어머니 오드리 헵번의 전시회 때문에 서울에 오게됐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드리 헵 번의 눈매와 턱선이 닮았다"라는 MC 들의 이야기에 손사래를 치며 "전혀 닮 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루카도티는 어머니의 몸매 비결 에 대해 "어린시절 매우 어렵게 자랐다. 전쟁 때문에 식량이 없어서 잘 못 먹었 다고 하더라. 날씬한 몸매일 수 밖에 없었 다. 하지만 굶거나 하지는 않았다. 파스타 를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드리 헵번의 패션에 대해 "어머니 는 화려한 걸 싫어했다. 단순한 걸 좋아해 서 디자이너들이 복잡한 옷을 주면 장신구 를 다 떼어냈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이 골치
아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
회는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3월 8일까지 열린다. 오드리 헵번은 1954년 영화 '전쟁과 평화'에 서 만난 배우 멜 페러와 첫번째 결혼을 해 아 들을 낳았으나 1968년 이혼하고 이듬해 안드 레아 도티와 재혼해 둘째 아들 루카 도티를 낳 았다.[한국경제]
44 2014년 12월 4일 (목) 소녀 모델 크리스티나 피메노바… "9살 맞아?" 세계에서 가 장 아름다운 소 녀 모델로 알 려진 크리스티 나 피메노바(9) 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 러시아에서 활 동중인 크리스 티나 피메노바라는 소녀는 3살 때부터 세계적 인 패션잡지인 보그 뿐만 아니라 아르마니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나 피메노바는 금발의 긴 생머리에 큰 쌍꺼풀, 하얀 피부에 더불어 성인 모델과 견
연·예
줘도 손색없는 매혹적인 표정과 포즈로 대중 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리스티나 피메노바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미 2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으며, 인스타그 램 역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나 피 메노바의 엄마이 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시로 코바 역시 과거 모델로 활동했던 것으 로 알려졌 다.[아시아경제]
" '안젤리나 졸리 난자' 3만 달러에 삽니다" 제니퍼 애니스톤(45)에게는 또 한번이 악몽이 생길 것 같다. 美 가십사이트 TMZ는 또 한명 의 안젤리나 졸리(39)가 곧 지구상에 걸어다닐 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당연히 전남편 브래드 피트(50)를 졸리에게 뺏긴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는 악몽이 아닐 수 없다. 이유는 한 부부가 시장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닮은 여성의 난자를 구하고 있기 때문. 매체에 따르면 UCLA 대학신문인 데일리 브루 인에서 지난 21일 '안젤리나 졸리를 똑 닮은 여
자의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다'는 구인 안내광 고를 게재했다. 광고를 낸 회사는 '베벌리 힐스 난자 기증' 단 체로 한 고객이 자신들의 아이로 졸리 닮은 딸 을 갖고 싶어하는 것. 광고내용이 구체적이다. ' 흰 피부, 갈색 머리에, 키가 크고, 날씬하며, 광 대뼈와 이마가 곧아야 함. 조건을 갖춘 여성에 게는 난자 기증 2번에 각 3만 달러를 드리겠슴' 이라고 명시돼 있다. 3만 달러면 약 3300만원으 로 '졸리 난자'로는 싼 편.[마이데일리]
"할아버지 좋으시죠" 영화 배우이자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39)가 25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전역 군인들과 함께 포 즈를 취했다. 첼시 펜션너스(Chelsea Pensioners) 로 불리는 전역 군인들은 첼시 육군병원에서 근 무한 전직 군인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자신의 연출 작품 '언브 로큰(Unbroken)' 시사회를 위해 영국을 찾았다. '언브로큰'은 19살에 최연소 올림픽 육상 국가대 표로 뽑힌 잠페리니의 실화를 다뤘다. 페리니는 2 차 세계대전 중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 추락, 47일 간의 태평양 표류, 850일간 전쟁 포로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믿기 힘든 극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서울신문]
영국생활
공리 태도에 화난 홍콩 평론가 "우물 안 개구리" 중국 여배우 공 리가 금마장 수상 불발에 불만을 드 러낸 데 홍콩의 유 명 영화 평론가가 이를 비난했다. 중국 펑황왕 보 도에 따르면 영화 평론가 수치는 자 신의 홈페이지에 서 이번 사태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앞서 공리는 대만 금마장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 수상이 불발되자 금마장을 '아마추 어 시상식'이라고 폄하하고 "다시는 참석하 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금마장의 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치는 이 글에서 "메릴 스 트립은 당신(공리)보다 훨씬 더 많은 관객 의 인정을 받았다"고 먼저 언급했다. 메릴 스트립은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에 15번 올라 두 차례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 다. 공리가 처음으로 금마장 후보에 올라 상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표시한 것을 메릴 스트립 의 사례와 비교한 것. 이어 그는 "'5일의 마중'은 낡은 영화며, 당신의 연기도 썩 좋지 않았다"고 직접적으로 공리를 비난한 한편 "하지만 당신이 천하무적이라고 생 각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우물 안 개구리다"고 덧붙여 공리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제51회 금마장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공리('5일의 마중'), 자 오웨이('친애적'), 탕웨 이('황금시대'), 구이룬 메이('백일염화'), 천상 치('회광 소나타')가 올 라 각축을 벌여 천상 치(사진 오른쪽)가 올 해의 여우주연상 트로 피를 거머쥐었다.[TV 리포트]
수잔 보일, 장애 딛고 의사와 열애 중 "첫 남자친구" 유명 가수 수잔 보일이 53세의 나이에 처음 으로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수잔 보일이 53세 의 나이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들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은 자신의 콘서트 투어 도 중 같은 호텔에서 투숙한 미국인 의사를 만나 인연 을 맺었으며 저녁 식사 를 함께 하는 등 데이트 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연 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일은 '더 선' 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이며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보일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의 일종 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 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 동 분야가 한정돼 있으며 같 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 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를 딛고 5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한 보 일에게 팬들의 따뜻한 응원 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잔 보일은 지난 2009년 영국 오디션 프로 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가수다.[OSEN]
연·예
THE UK LIFE
스타들의 이색 신체보험… 역대최고 머라이어 다리 1조원 세계적인 톱 뮤 지션이나 배우, 스 포츠 스타들은 천 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번다. 때문에 항상 사고 위험속 에 있는 이들은 각 자 자기의 자산인 몸 부위에 대해 어 마어마한 액수의 보험계약을 맺어 대비해 둔다. 영국의 가십사 이트 오렌지뉴스 는 현재와 과거, 눈에 띄는 연예 스포츠스타들 10명의 부위별 보험가액을 밝혀냈다.
- 제니퍼 로페즈의 엉덩이 가수 겸 할리우드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는 그의 굴곡진 몸매, 특히 엉덩이선의 볼륨감과 곡선미는 타의 추종을 불 허한다. 전문가는 카다시 안의 엉덩이는 크기만 컸 지, 로페즈의 그것에는 "전 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 미 보도됐지만 그녀의 엉 덩이 보험가액은 1억8000 만 파운드(약 3127 억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 키스 리차드의 손 영국 전설적 그룹 롤링 스톤스의 팬들은 그룹 기 타리스티인 키스 리차드 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런 키스 리차드도 한때 자신의 손 에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보험에 들었었다.
과거 돈가치이긴 해도 그룹의 엄청난 인기에 비해서는 과소평가된 금액. 지난 2002년 포 츈지와의 인터뷰에서 키스는 자신의 손을 들 어올리며 "자네 지금 비즈니스 얘기를 하고 있 는거야"라고 손을 분신처럼 여기며 말했었다.
- 돌리 파튼의 가슴(골) 거대 H컵 정도 되는 전설적 컨트리 여가수 돌리 파튼. 한때 케니 로저스와 염문설이 돌았 고, 스테이지와 스크린에서 커다란 가슴으로 뭇 남성팬을 사로 잡았던 돌리는 전성기때인 1970년대 최고 자산 젖가슴을 당시로선 거액 인 60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했다.
- 찰리 채플린의 걸음(발) 무성영화 전설 찰리 채플린은 그의 독특한 뒤뚱뒤뚱 팔자걸음으로 유명하다. 그는 1920 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모던타임즈' '황금광시 대' '독재자' '키드'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영 화서 보여준 희로애락으로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래도 그의 연기중 단연 돋보였던 것 은 그의 걸음걸이, 그 리고 소품인 낡은 구 두. 그는 발을 지금과 비교불가능한 1920년 대 가격으로 10만 파 운드 보험에 들었다.
- 머라이어 캐리 의 다리 최근 국내 및 일본 공연서 망쳤다고는 하 지만 그래도 머라이어 는 수많은 히트곡이 보여주듯 광대 목소 리 음역을 잘한다. 음 반 외 공연히트는 그 녀의 재능 외에 외모 가 크게 한목했다. 한 창때 그녀의 글래머 가슴과 쭉 뻗은 다리
는 전매특허였 고, 2006년 남 성면도기社 질 레트가 제정한 '다리의 여신'으 로 선정된 직후 머라이어는 무 려 10억 달러( 약 1조 1000억 원)의 일시 보 험계약을 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의 축 구스타인 크리 스티아누 호날 두의 다리는 부 상에 대비, 지난 2013년 9000만 파운드(약 1563 억원), 그러니까 다리 한쪽에만 4500만 파운드 보험에 들었다. 팀은 평균 한게 임 한골을 넣은 그의 의존도가 너무 커 팀 차원에서 보험에 들어뒀다. 또한 여배우 줄리어 로버츠의 트레이드 마 크인 만면 미소는 1900만 파운드(약 330억 원) 보험에 가입했었고, 브루스 스프링스틴 의 목소리는 1980년대에 400만 파운드에, 그리고 007 다니엘 크레이그의 몸은 두번 째 본드 출연작 '퀀텀 오브 솔러스'를 촬영 하면서 스턴트 사고에 대비해 600만 파운 드(약 104억원) 보험에 들었다. 영국의 신예 20대 훈남배우인 조이 에섹 스는 최근 '헤어케어' 제품광고를 하며 머리 타래를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보험에 들 어두었다고 한다.[마이데일리]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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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밀랍인형, 내년 中 마담투쏘 입성 엑소를 떠난 크리스의 밀랍인형이 중국 상하 이 마담투쏘 박물관에 들어선다. 중국 신민왕 등 언 론은 크리스가 마담 투쏘 전시용 실물크 기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중국 상하이 마 담투쏘 박물관을 방문 해 2시간여 동안 치수 측정 등을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 리스는 90년대생 중 화권 스타 가운데 최 초로 상하이 마담투 쏘에 입성한다. 밀랍인형 제작에는 8~12주 정도 소요되며, 크리스의 밀랍인형은 런던에서 내년 중 완성돼 상하이 마담투쏘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TV리포트]
"뚱뚱하다고 패션이 없나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른바 '뚱뚱 이 패션쇼'인 '펄프(Pulp) 패션쇼'가 열렸다. 모델 들은 모두 뚱뚱한 여성들로 란제리에서부터 외 출복에 이르기까지 빅 사이즈를 입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서울신문]
46 2014년 12월 4일 (목)
스·포·츠
앤디 머레이, 9년 만난 여자친구와 약혼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앤디 머레이(6위·영국)가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킴 시어스와 약혼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머 레이와 시어스가 약혼했다” 며 “현재 필리핀 여행 중인 둘은 곧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생인 머레이는 자 신보다 한 살 어린 시어스와 9년 가까이 만났다. 테니스 코치인 나이젤 시 어스의 딸인 시어스는 2005 년 US오픈에서 처음 머레이 와 만났으며 이후 머레이의 경기 때 관중석에 앉아 있 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 에 잡히기도 했다. 또 머레이의 어머니인 주 디로부터 “앤디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것이 시어스를 만난 것”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머레이가 9년간 교제한 시어스와 약혼하면서 남자 테니스의 ‘순정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머레이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 (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가운 데 미혼인 나달을 제외 한 세 명은 오래 만난 애 인과 결혼까지 골인했다. 페더러는 2009년에 테 니스 선수 출신인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했다. 둘 은 2000년 시드니 올림 픽에 함께 국가대표로 출 전해 9년간 사랑을 키워 왔으며 지금은 딸 쌍둥이 와 아들 쌍둥이를 뒀다. 조코비치는 올해 7월 옐레나 리스티치라는 여 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머레이와 동갑인 조코 비치는 자신보다 한 살 더 많은 리스티치를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다. 세 명 모두 10년 안팎의 긴 시간 동안 한 여 성에게 순정을 바쳐 결혼까지 하게 된 셈이다.[ 서울신문]
'태풍의눈' 사우샘프턴, 부상 악재에 무너지나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돌풍을 일으킨 사우샘 프턴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 하 맨시티) 전에서 0-3으로 완패,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승리한 맨 시티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패배보다 더 큰 타격은 에 이스 모건 슈네이더린의 부상이다. 팀내 대체자원이 사실상 없는 슈네 이더린이 2-3경기 이상 결장할 가 능성이 높다.
그간 사우샘프턴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단 순한 약체팀 돌풍이 아님을 과시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에게 12 월은 악몽과 같다. 맨시티 전 패배에 이어 아스널, 맨유와 맞붙는다. 맨유 전이 끝나면 '박싱데이' 주간이 시작된다. 경기간 텀이 짧아 사우샘 프턴에게 어려울 수 있는데 다, 이 기간 동안 에버턴, 첼 시 전도 치러야한다.[스포 츠조선]
영국생활
"발렌시아 FC 로고, 배트맨 로고 베꼈다" 논란 어쩌면 전설적인 두 '박쥐'가 한판 싸움을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로스포츠등 유럽언론들은 "스페인 의 유명 프로축구 구단 발렌시아 FC가 로고 를 베꼈다는 이유로 미국 의 DC 코믹스에게 소송 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로 고는 발렌시아 FC가 최 근 업데이트한 구단 박 쥐 로고다. 논란의 핵심 은 이 박쥐 로고가 DC 코믹스의 '재산' 인 '배트맨' 로고와 너무나 유사하다는 것. 언뜻 보기에는 DC 코믹스의 주장도 일부 타당성이 있으나 유럽언론들은 대부분 '배 트맨'이 '악당'이 됐다는 평가다. 그 이유는 역사에서 기인한다. 발렌시아 FC가 창단된 것은 지난 1919년으로 이때부터 구단은 박
쥐를 로고로 사용해 왔다. 이에비해 처음 '배트 맨'이 등장한 것은 1940년. 역사책을 더 펴보면 발렌시아에서 박쥐가 상 징이 된 것은 지난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 박쥐가 많이 사는 점과 박쥐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 행운의 상징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유럽언론들은 "DC 코믹스가 유럽연합에서 상표권을 담당하는 OHIC에 문제 제기를 한 상 태" 라면서 "발렌시아 FC가 배트맨을 '적'으로 두게 됐지만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 다" 고 전했다.[서울신문]
머리에 공 맞은 호주 크리켓 선수 끝내 사망 호주 크리켓 선수인 필립 휴즈가 27일(현 지시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남호주(SA)주 크리켓팀 대표인 휴즈는 25 일 경기중 타석에서 상대편 뉴사우스웨일스 (NSW) 팀 투수가 던진 빠른 공을 치려다가 한번 바닥에 튀긴 공을 머리에 강하게 맞고 혼절했다. 이어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수술 을 받았으나 3일만에 사망했다.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휴즈가 머 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뇌 주변의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광범위한 수술을 했다"며 "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수술 후 첫 24~48 시간동안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며 불행하 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호주크리켓협회의 제임스 서덜랜드 이사는 "필립은 너무 빨리 우리곁을 떠났다"며 오늘은 호주 크리켓계에있어 슬픈날이라고 애도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휴즈를 꿈을 꾸던 청 년이라고 표현하면서 "그의 죽음은 크리켓계와 그의 가족에게 매우 가슴아픈 일이다"며 "젊은 선수의 죽음에 수백만명의 호주인들이 슬퍼하 고 있다"고 밝혔다.[뉴스1]
스·포·츠
THE UK LIFE
차두리“차범근 아들이 처음 인정받았다” 길었던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K리그 로 돌아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던 FC서울의 차두리가 2년차인 2014년 리그 최고의 수비수 로 공인됐다. 차두리는 1일 오후 서울 홍 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 린 ‘2014 K리그 대상’ 시상식 에서 베스트DF에 이름을 올 렸다. 차두리는 팀 동료 김주 영, 전북의 윌킨슨, 수원의 홍 철과 함께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상을 받은 차두리는 의미 심장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차범근 의 아들로 태어나 인정을 받 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 이라면서 “드디어 그 인정을 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 무 행복하다”며 가슴 속에서 나오는 벅찬 감 정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사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꼽 히는 차범근 해설위원의 아들로 태어나 일찌감
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후 광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했던 속사정을 허 심탄회하게 전한 셈이다. 차두리는 시상식에 앞서 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 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끌 었다. 자꾸 언급이 되고 있 는 ‘은퇴’에 대한 견해였다. 차두리는 “일단 이제 시 즌이 끝났기 때문에 한동 안은 좀 쉬고 싶다. 하지 만 당장 2주 후면 대표팀 이 소집된다.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잘 몸을 잘 만들 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시 안컵까지는 대표팀을 떠나 지 않겠다는 각오를 에둘 러 전한 셈이다. 하지만 차두리는 “대표팀과 클럽은 또 다른 것”이라면서 FC서울에서의 거취는 조금더 고 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스1]
아쉬운 '유종의 미' 매킬로이, 호주오픈 2연패 불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마 지막 대회에서 부진했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 GC(파71)에서 열린 에미레이츠 호주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 만호주달러)에서 2오버파 286타 로 부진하며 공동 15위에 그쳤 다. 전날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 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섯 타를 잃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2연패
에 실패했다. 그는 호주오픈 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대 회를 마쳤다. 우승은 조던 스피스(미국)에 게 돌아갔다. 스피스는 1993 년 브래드 팩슨 이후 21년 만 에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미 국 선수가 됐다. 지난해 준우승자 애덤 스콧 (호주)은 4언더파 280타로 단 독 5위에 올랐다. 강성훈(27· 신한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오 버파 285타, 공동 10위로 대회 를 마쳤다.[한국경제]
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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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람파드, EPL 출전시간당 득점 1위 첼시 역대 최다득점자로 현재 첼시의 우승 경쟁팀 맨시티에서 뛰고 있고 첼시를 상대 로 골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첼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랭크 람파드. 람파드가 2014/2015 시즌 13라운드 현재 '출전시간당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라운드가 종료된 후 현재까지 출전시간당 득점 순위를 공개했 다. 3골 이상 기록한 선수들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이 순위에서 1위에 올라있는 것은 이 번 시즌 EPL의 강력한 득점왕 후보인 아구에 로(맨시티)도, 코스타(첼시)도 아닌 람파드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시티에 입단했 다가 맨시티로 임대된 람파드의 존재는 맨시 티 중원 운용에 큰 힘 이 되고 있다. 현재 2위 맨시티가 1 위 첼시를 추격하고 있 는 가운데 람파드가 얼 마나 더 활약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 목이다.[서울신문]
김연아-아사다 없는 韓·日 피겨 '동병상련' 한국과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이 간판 스타의 부재와 유망주들의 다소 더딘 성장 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 맹(ISU) 2014-2015 그랑프리(GP) 시리 즈는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NHK 트로피' 를 끝으로 GP 파 이널 진출자 남녀 싱글 12명을 확정 했다. 일본은 남자 부문에서는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를 비롯해 마치다 타츠키, 무라 타카히토(일본)를 냈다. 하지만 여자 싱글에서는 전무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안나 포고릴라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이상 러
시아), 애슐리 와그너, 그레이시 골드(이상 미국) 등이 오는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 리는 GP 파이널에 나선다. 일본 여자 피겨가 GP 파이널에 나서 지 못한 것은 13년 만이다. 일본 언론들은 간판 아사다 마오(24)의 부 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사다는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동안 휴식 을 선언한 상황이다. 한국 피겨도 비슷한 상황이다. 간판 스타 김 연아(24)의 은퇴 공백을 쉽게 메우지 못하고 있 다.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이 뒤를 잇고 있지만 아직까지 세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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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11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