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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호 2015년 2월 5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런던은 16년 후 외국인이 과반수 런던에 사는 외국인이 오는 2031년이면 최 소한 500만에 이르러 영국에서 태어난 토박 이 영국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임 스지가 보도했다. 런던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1971년까 지 100만이었지만 인구조사가 마지막으로 실 시된 2011년에는 300만으로 3배 가까이 늘었 다. 런던 인구는 2031년이면 1000만을 돌파 하고 2041년 이면 1100만 을 넘어설 것 으로 보인다. 런던의 현재 인구는 860 만이다. 그러나 외 국인 거주자 는 점점 늘어 나는 반면 런 던에 사는 토 박이 영국인 숫자는 줄곧 감소하고 있 다. 1971년 런던에 사는

영국인은 600만이 넘었지만 2031년이면 500 만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런던에 사는 300만의 외국인 중에서 40 퍼센트는 유럽 출신이고 30퍼센트는 중동과 아 시아 출신, 20퍼센트는 아프리카 출신, 10퍼센 트는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출신이다. 1951년 이후 아프리카 출신은 9만에서 62만 으로 7배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나이지리아 출신이 10만 명으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동 안 아시아, 중동 출신자는 18만에서 97만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인도 출신은 15만 5천 명이었다. 한편 지난 2011년의 인구조사에서는 런던 에 사는 백인이 사상 처음으로 과반수에 미달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을 백인으로 묘사하 는 사람이 370만으로 2001년 인구조사 당시 의 430만보다 60만 명 가까이 줄었고 인구 비 율도 런던 전체 인구의 44.9퍼센트에 그쳤다. 백인 인구가 25퍼센트 이상 감소한 구도 5개 나 되었다. 백인 거주자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 든 곳은 이스트런던의 뉴엄이었다. 이곳의 백 인 인구는 37.5퍼센트나 감소했다. 2001년 인 구조사 당시 백인 인구가 80퍼센트였던 이스 트런던의 바킹과 다거넘은 현재 백인 인구가 49퍼센트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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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英 정부, 초등생에 12단까지 구구단 암기 추진 영국 정부가 초등학생의 수학실력 향상을 위 해 졸업 전까지 곱셈 구구단을 12단까지 암기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니키 모건 영국 교육장관은 1일(현지시간) 선 데이타임스 기고에서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는 자국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우려하며 초등생 기 초과목 교육을 강화하는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 다. 이런 방침은 인도가 19단을 외우게 해 학생 들의 연산 능력을 키운 것을 모방해 기존의 구 구단보다 암기력을 더 심화시키겠다는 의도다. 모건 장관은 “과거 정부의 교육정책 실패로 어 린 학생 3명 중 1명이 읽고 쓰기는 물론 기초적 인 연산도 못한다”면서 “기초과목인 수학과 국 어 교육을 강화해 현재 23위 수준인 자국 학생 의 실력을 2020년까지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

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졸업 전에 학생들 이 복잡한 곱셈 및 나눗셈과 읽고 쓰기 능력에 대한 인증시험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장관이 이날 밝힌 방안은 5월로 다가온 총선을 앞둔 공약으로 풀이됐다. 모건 장관은 이날 BBC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해 “모든 초등학생은 졸업 시기인 11살까지는 구구단을 외우고 복잡한 계산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소설책을 읽고 정확한 문장과 문장기 호로 짧은 글을 쓸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벌어진 격차는 이 후 과정에서 따라잡기 어렵다”며 “어린 학생들 의 장래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초등교육의 실패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국민일보]

신임 주한 영국대사에 찰스 헤이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의 후임으로 찰스 헤이(사진) 전 영 국 외교부 영사국장이 내정돼 곧 공식 활동 에 들어가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헤이 신 임 대사에 대해 아그레 망(접수국 동의)을 부여했으며 헤이 대사는 조 만간 신임장 사본 제출 및 신임장 제정을 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2월 2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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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대사는 주스페인 대사관 참사관, 영국 외교부 인사기획관실 부국장, 영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영국 외교부의 인사 관행에 따라 그 는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한국어 연수를 한 것 으로 알려졌다. 2011년 11월 부임한 와이트먼 대사는 최근 이 임했다.[국민일보, 연합뉴스]

[1면에 이어] 런던에 외국인이 많이 산다는 것은 외국 기업 의 진출 현황에서도 드러난다. 파이낸셜타임스 지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은 모두 193개에 이른다. 도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은 613개,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은 217개로 런던보다 많다. 그러나 런던에는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지사도 많이 진출해 있다. 도쿄 와 뉴욕에는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지사가 각각 47개와 62개에 불과하지만 런던은 145개나 된다. 한편 지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20년 동안 영국에 사는 외국인 인구는 50퍼센트 이상 늘 어나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의 비율 은 12.5퍼센트에 이른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 면서 다른 유럽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영국에 서도 이민 규제 강화를 내건 정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유럽연합 탈퇴 등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표방하는 영국독립당은 선거에서 16퍼센 트대의 안정된 지지세를 보이면서 영국에서 제 3당으로 올라선 지 오래다. 오는 5월의 총선에 서 영국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영국생활 취재팀]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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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70세 이상, 온라인 뱅킹에 적극적 영국의 70대 이상의 장년층이 온라인 뱅 킹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은 행연합(BBA)은 70대 이상의 220만 명이 온 라인 뱅킹을 사용하며 이는 디지털 채널이 점점 더 주류가 된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BBA의 ‘Way We Bank Now’ 보고서에 따 르면, 모바일 뱅킹은 모든 연령층에서 빠르 게 확산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노년층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47만 5,000 번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모바일 뱅킹은 18~24세의 젊은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다운로드 건수는 730만 번 이상으로 영국 전체 앱 다운로드 건수 1,200만 번에서 상당 수를 차지했다. 바클레이, 로이즈.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Natwest) 등 영국의 대형 은행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작성한 이 보고서 는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년층일수 록 젊은 세대만큼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려 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70 세 이상인 HSBC 온라인 뱅킹 사용자는 다 른 연령층보다 훨씬 더 자주 로그인 한다고 이 은행은 밝혔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서비스의 다양성 면 에서도 노년층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으 며 특히 젊은층보다 노년층의 온라인 대출 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RBS 앱을 다운받는 70대 고객 수가 지난해 93% 증가했으며 이는 다른 연련층보다 더 많다고 강조했다. "수백만 명의 고령층은 은행의 웹 사이트나 앱을 매우 열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은행은 디지털이 학생들뿐 아니라 고령층도 사용한다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라 고 BBA 최고 경영자 앤서니 브라운은 말했다. 많은 시중 은행들은 비용을 절감할 신기술을 이용하고 은행 지점망에서 훨씬 더 저렴한 모 바일 채널과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리면서, 디 지털 서비스에서 좀더 많이 투자했다. 바클레 이의 경우 지불 앱과 수표 이미징 서비스 같은 신기술에 투자하면서,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들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운은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은 외출하 지 않고 지불, 잔고 확인, 다른 은행 업무를 집 에서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한 다. 이러한 기술들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 게 상당히 인기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여기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 어한다. 뿐만 아니라 손쉽게 사용하는 기술에서 소외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은행 들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합류하느냐를 배우 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지원을 계 속해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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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5년 2월 5일 (목)

김무성-유승민 체제, 비박 與주류 됐다 비박(非박근혜)계 지지를 받은 유승민 의원 이 2일 친박(親박근혜)계 지원을 받은 이주 영 의원을 물리치고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 에 선출됐다.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 서 비박계 김무성 대표가 당선된 데 이어 당 서열 2위 이자 원내사령탑으로 막강 한 권한을 가진 원내대표마 저 비박계가 접수하면서 당 지도부에서 친박 색채가 더 욱 약화했다. 이에 따라 박 근혜 대통령을 배출하며 오 랫 동안 당의 주류로서 군 림해 오던 친박의 분화(分 化)가 더욱 가속화하면서 주류의 지위 또한 비박계 에 내주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의 구성에서부 터 유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당선에 따라 친박 세력이 위축됐다. 원조 친박 출신이지만 현재는 '탈박'으로 불 리는 유 원내대표와 계파색이 옅은 원 정책위

의장은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합류, 당 주요 정책 결정은 물론 4월에 있을 보궐선거와 내 년의 총선에서 영향력을 끼치게 됐다. 최고위원회의는 국회의원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주요 당직자 임명을 의결할 뿐 아니라 당 운영상 중요 사 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권 한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선출 직 최고위원인 김무성·서청 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의 원과 지명직 최고위원인 이 정현 의원이 당 지도부를 구 성하고 있다. 이 중 친박계는 서청원·이정현 의원 정도다. 친박인 이완구 전 원내대 표(국무총리 후보자)와 비박 인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최고 위원단에서 빠지고 유 원내대표 와 원 정책위의장 이 새로 합류하면서 당내 친박 목소리는 더욱 힘 이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김무성 대표가 6개월 넘게 공석으로 두고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비 박 인사로 채워질 경우 비박계의 당 장악력은 한 층 강화할 수 있다.[뉴스1, 연합뉴스]

"집앞 눈 안치웠다" 국무장관에 벌금(50달러) 물린 美 세계를 누비느라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 로 꼽히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보스턴의 자 택 앞에 쌓인 눈을 안 치웠다가 '딱지'를 떼였다. 미국에서 눈이 많이 오는 지역 대부분은 보행 자의 안전과 통행권 보장을 위해 집 주변 보도를 주인이 치워야 한다. 보스턴시는 눈을 치우지 않 으면 하루 50달러씩 벌금을 부과한다. 보스턴시 당국은 "민원 신고 인터넷 사이트인 '시민 연결(Citizen Connect)'에 지난 28일 한 시 민이 눈이 쌓인 사진과 함께 불만을 제기했다" 며 "현장을 확인한 29일에는 눈이 치워져 있었 지만,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29일 오전

9시 45분에 하루치인 50달러의 벌금을 주인(케리 장관)에게 부과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신고 내용과 처리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한다. 케리 장관이 폭설에 대비를 안 한 것은 아니다. " 제설 대행업체를 고용했지만 눈 온 다음 날인 28일, 작업을 하러 갔다가 노란색 테이프가 붙어 있어 그 냥 돌아왔다"며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을 조심하라고 쳐놓은 경고 테이프를 경찰의 출입 통제 테이프로 착각했다"고 글렌 존슨 대변인이 말했다. 뒤늦게 눈을 치웠지만, 이미 신고가 됐다는 것. 존슨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기꺼이 벌금을 낼 것이고, 이 게 마지막 눈폭풍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영국생활

한국 정책 투명성 133위… 캄보디아보다 낙후 한국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 투명성이 캄 보디아보다 뒤떨어질 정도로 세계 최하위 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베트남, 우간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연말정산 혼란 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백지화 등 오 락가락하는 국가정책 결정 과정이 대표적 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경 제포럼(WEF)이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44개 국가 중 26위로 전 년보다 1단계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재정 수지·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9위→7위)와 시장규모(12위→11위), 기업혁신(17위→17 위) 등은 상위권에 속했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과 관련한 제도적 요 인 부문은 중하위권인 데다 순위가 8계단 (74위→82위)이나 떨어졌다. 제도적 요인은 2012년 62위에서 추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도적 요인 부문 중 정부 정책 결정의 투명 성은 지난해 144개국 중 133위로 전년보다 4계단 올라섰지만 최하위권이었다. 정책 결정의 투명성에서 한국이 받은 점 수는 7점 만점에 3.1점으로 낙제 수준이었 다.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의 점수는 6.1점 으로 한국의 2배였다. 캄보디아(130위)와 브룬디(131위), 마다가스카르(132위)보다

도 낮은 점수였다. 이는 정부의 정책 혼선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작년 12월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 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핵심 내용에 해 당하는 군인·사학연금 개편 계획을 백지화 했다. 최근 한 달 새 연말정산, 주민세·자동 차세 인상안, 건강보험료 개편안 등 굵직한 정책들이 잇따라 변경 또는 철회됐다. 이런 정책 혼선의 중심에는 여당과 정부, 청와대 간 엇박자가 있다. 법체계의 효율성(규제개선 측면)에서는 작 년에 2.8점을 받아 2013년 101위에서 1년 만 에 113위로 12계단 떨어졌다. 1위를 차지한 핀란드(5.6점)는 물론 19위 일본(4.4점)과 47 위 중국(3.6점)에 크게 못 미쳤다. 공무원 의사결정의 편파성에서도 2.9점을 받아 82위를 차지했다. 1위 카타르(5.6점), 2 위 뉴질랜드(5.5점)는 물론 7위 일본(5.1점), 22위 중국(4.1점)에 한참 떨어졌으며 74위 베트남(3.0점)에도 밀렸다. 정치인에 대한 공공의 신뢰는 전년보다 15 계단 뛰어올랐지만, 97위(2.4점)로 여전히 바 닥권이었다. 점수로는 1위 싱가포르(6.2점) 와 2위 카타르(6.1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49위 베트남(3.4점)과 94위 우간다 (2.5점)보다 낮았 다. 사법부 독립성 역시 82위(3.5점) 에 불과했다. 60 위 중국(4.0점)과 80위 세네갈보다 사법부가 독립돼 있지 않다는 평 가를 받았다.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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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찰스왕세자 "즉위하면 새왕권 추구하겠다" 영국에도 ‘과거의 기록’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찰 스(66) 왕세자(웨일 스 공)가 정식 출간 을 앞둔 전기를 둘 러싸고서다. 영국 일간 더 타 임스는 2일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 기자 캐서린 메이 어가 쓴 찰스 왕세자의 전기 ‘찰스, 왕의 심장’ 을 인용, 찰스 왕세자가 즉위하면 새로운 급진 적 스타일의 왕권을 적극 행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88) 여왕을 비롯해 왕실이 우려하고 있다 는 설명이다. 찰스 왕세자는 지난해도 “왕이 된 다면 국민의 삶에 ‘진정어린 개입’을 하는 군주 로서 역할을 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 언이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더 타임스에 연재된 전기 발췌문에 따 르면 찰스 왕세자는 어머니보다 좀 더 캠페인을 벌이는 왕이 되려고 하고 있다. 현재 영국 왕실 은 정치 사회 현안에서 발언을 자제하고, 신중 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메이어는 왕세자의 아버지 에든버러 공작 등 도 아들의 이런 태도에 비판적인 자세라고 전 했다. 아들이 왕의 직무보다 자신의 지적야심

을 채우기 위한 활동주의를 우선시 한다는 것 이다. 특히 찰스 왕세자가 단순히 명목상 최고 지도자에 머무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으려는 야심으로, 버킹엄궁이 불편해한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찰스 왕세자는 메이어에게 “나는 가장 어려운 도전만을 받아들이려 한다. 나는 기대치 를 높이고 절망에서 희망을, 결핍에서 활력을 재창조하고자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는 과거 유전자변형(GMO) 농작 물 실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를 표명해 정 가에 논쟁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 정부에 GMO 반대 로비를 한, 일명 ‘검은 거미 메모’ 스캔들로 왕위 계승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적극적 개입 군주론’에 대한 우려가 적 지 않다. 입법 전문가들은 여왕이 거의 매번 정 치적 현안에서 중립적 자세를 취해 온 것을 높 이 평가하고 있다 폴 플린 노동당 의원은 지난해 찰스 왕세자 의 사회적 발언 논란 시 “논쟁적인 사안에 대 한 여왕의 침묵은 민주주의 하에서도 군주제 가 받아들여지도록 보장해왔다”며 찰스 왕세 자가 왕으로서 범위를 넘어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면 “그는 군주제를 위험에 빠뜨릴 것” 이다고 우려했다. 한편 찰스 왕세자 집무실인 클래런스 하우스 는 전기가 5일 정식 출간되면 잘못된 부분은 자 체 변호인을 통해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텔 레그래프가 전했다.[헤럴드경제]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전세계 1위는 영국 런던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물가가 아시아에서 4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액스패티스탄닷컴 (www.expatistan.com)이 세계 1617개 도시의 물 가를 비교해 29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서울은 아 시아 주요 도시 중 물가가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의 수도인 싱가포르로 전해졌다. 뒤이 어 싱가포르의 앙 모 키오가 2위를 차지, 싱가

포르는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했다. 3위는 일본 도쿄였다. 전 세계 주요 도시로 보면 서울은 37 번째로 물가가 비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영국 런 던이다. 이는 각 도시들의 패스트푸드 가격, 숙 박비 등 다양한 품목의 물가를 비교한 결과다. 그동안 가장 비싼 물가 도시로 선정됐던 노 르웨이 오슬로는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밀려났 다. [헤럴드POP]

그림으로 1년반새 1000배 수익… 감정사 실수탓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 존 컨스터블의 유화 작품이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520만5000 달러(약 57억원)에 낙찰됐다. 액수 자체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가격 변화 다. '초원에서 바라본 솔즈베리 성당'(Salisbury Cathedral from the Meadows)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불과 560일 전 소더비와 함께 세계 경매시장을 양분하는 크리스티에 5212달러(약 573만원)에 팔린 작품이다. 1년 반 남짓한 기간 에 가격이 무려 1000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엄청난 가격 상승의 원동력은 갑작스런 경 기 변동도, 거물 투자가의 등장도 아닌 감정 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다. 2013년 크리스티 경매를 주도했던 감정사는 이 작품이 컨스터블이 아닌 컨스터블의 추종

자가 그린 작품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작 품 위에 당대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덧칠 흔 적이 남아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같은 제목 의 작품이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 갤러리에 전시돼 있다는 것도 이런 의견을 뒷받침했다. 크리스티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각) 블룸 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덧칠에 사용된 염료 가 요즘 사용되는 세정액에 바로 녹았다"며 컨스터블의 작품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 를 설명했다. 소더비도 그림 위에 남은 덧칠이 컨스터블 생전이 아닌 19세기 말~20세기 초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불투명하고 어두운 색으로 덧칠이 되어 있어 (크리스티가) 원작의 탄생 시기를 오해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소더비는 이 작품이 컨스터블이 테이트모던 에 남은 작품을 그리기 전 준비 과정으로 그린 것으 로 결론 내렸다. 블룸버그는 경매 중 해 당 작품의 호가가 치솟자 참여자 중 누군가가 "크 리스티에서 누구 하나 잘 리겠군"이라고 중얼거리 는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 였다. 하지만 크리스티도 아직 판단이 틀렸다고 인 정하지 않고 있어 양대 경 매사 간의 자존심 싸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 인다.[조선비즈]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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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모스크에 놀러오세요" 英서 이슬람 사원 개방 영국에서 이슬람 사원이 비신도들에게도 개 방된다. 영국 무슬림위원회(MCB)는 지난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프랑스에서 17명이 사 망한 이후 유럽에서 반이슬람 정서가 고조되 자 이슬람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종교를 초 월한 통합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주민들을 초 청해 모스크를 개방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BBC방송 등은 ‘우 리 모스크에 오세요'(Visit My Mosque) 행사 에 영국 내 1750개 모스크 가운데 20여곳이 참 여했다고 전했다. 모스크를 찾은 방문객들은 이슬람교 지도 자와 신도들의 안내에 따라 남녀로 구분된 기

도실 등 모스크 내부를 둘러보고 차를 대 접받으며 이슬람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MCB는 올해 처음 마련한 모스크 개방 행 사에 대한 주민 반응을 살펴 앞으로 매년 개 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크다드 베 르시 MCB 사무부총장은 “이슬람교와 무슬 림, 모스크에 대해 설명해주고자 이번 행사 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리 테러 이후 모스크 3∼4곳이 공 격받고 MCB로 협박 메일이 날아드는 등 반 이슬람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소수의 행동이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 하도록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일보]

IS 일본인 인질 살해… 아베 "굴하지 않을 것"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가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참수했다는 영상이 31일 밤 공개됐다. 아 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테러리즘에 굴 하지 않고 IS 상대국들에 대한 원조를 이어가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은 IS 미디어 업체인 알 푸르간은 “일 본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IS웹사 이트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퍼뜨렸 다고 보도했다. AP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가 확 인되진 않았지만 형식이 IS가 지금까지 공개한 참수 동영상들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약 1분 길이의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협박 동영상에 나왔던 영국 억양의 테러범과 동일

獨·佛 신생아 25%가 무슬림 자녀… 십자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종교를 확산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 는 포교, 하나는 번식. 어느 쪽이 유리할까. 이슬람권 여성은 다산모(多産母)로 아이를 평 균 여섯 낳는다. 반면 유럽 여성은 둘 미만 이다. 한쪽은 '단순 재생산'조차 유지하지 못 하는데 한쪽은 세 배씩 늘어난다. 대부분의 출산은 결혼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어떤 종교는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과 결 혼을 금지한다. 무슬림 여성은 반드시 무슬 림 남성과 결혼해야 한다. 그런데 무슬림 남 성은 다르다. 제한이 없다. 무슬림 남성은 유 럽에서 기독교인 여성과 얼마든지 결혼할 수 있다. 그리고 이슬람에서 자녀는 무조건 아 버지의 종교를 따르게 되어 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태어나는 아이 25%는 무슬림 자녀 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20~30년 후 유럽 은 자연스럽게 이슬람 세계가 된다. 포교로 는 번식을 못 이긴다. 십자군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비록 예루 살렘은 빼앗겼지만 이슬람은 저강도로 영토 확장 작전을 진행 중이다. 영국 교회는 대부

분 교단에서 목사 월급을 부담하며 교회 유지가 어려울 때는 교회 건물을 매물로 내놓는다. 매 주 4개꼴로 교회가 문을 닫는데 이 교회들을 매 입하는 것이 이슬람이다. 교회를 정복했다는 상 징적 의미 때문이다. 이슬람의 확산은 단순히 종교 문제일까. 2004 년 카이로에서 열린 중국·이슬람 포럼에서 후 진타오 주석은 이슬람 문명을 한껏 추어올렸다. 두 세계는 가장 위대한 인류 문명이며 중화 문 명과 이슬람 문명의 협력을 통해 서구식 가치 를 배제하고 세계를 이끌어 가자는 노골적 선언 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새뮤얼 헌팅턴이 '앞으로 세계는 국가와 국가의 충돌이 아니라 문명과 문 명의 충돌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탁월한 지 적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심각하게만 볼 문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 간 대화 없이 종교 간 평화 없고 종교 간 평화 없이 세계 평화 없 다'는 쉬운 말로 해법을 제시한 신학자 한스 큉 의 말을 더 신뢰하는 편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 끼리 서로 잘해주면 된다는, 별거 아닐 수 있다 는 얘기다.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십자군 기

영국생활

사 발리안은 살라흣딘에게 묻는다. "예루살렘 은 무엇인가?" 살라흣딘은 대답한다. "전부이 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우문에 현답이다. 아무것도 아니어야 하는 문제를 전부로 몰 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다. 2008년 12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살인 마 이스라엘은 물러가라!'는 피켓이 등장했 다. 며칠 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폭격 을 가해 팔레스타인 주민 800여 명이 죽거 나 거의 죽은 것에 항의하는 시위였다. 피켓 을 든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중동 문제는 중동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의 진 보 진영도 이스라엘의 학살을 반대한다"는 논 지의 발언을 했다. 반미 애북 좌파(종북이라 는 단어 금지로 궁여지책으로 발굴한 단어 가 애북〈愛北〉) 시각으로는 가자 지구 폭격 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아 니라 반미 문제였던 것이다. 이념을 이유로, 자원을 이유로, 종교를 이유로 그렇게 피 터 지게 싸우면서도 아직 안 망하고 있는 인류 가 참으로 기특하다.[조선일보]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아베, 당신이 부질없이 이길 수도 없는 전쟁에 참가 키로 결정한 탓에 이 사람은 겐지를 살해할 뿐 아니라 당신네 국민들을 발견하면 어디서나 대 학살을 감행할 것이다”며 “일본인들은 악몽을 꾸기 시작할 판”이라고 말했다. 고토씨는 오렌지색 점프복을 입고 꿇어앉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토씨는 지난 10월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의 석방을 도우 려고 시리아로 갔다가 납치됐다. IS는 지난달 20일 72시간 안에 2억 달러(한 화 약 2179억원)의 몸값을 주지 않으면 고토씨 와 유카와씨를 살해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예고 시한이 지나 자 IS는 다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사형수 사 지다 알리샤위(45)를 석방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이 다시 응하지 않자 25일 유카와씨를 살 해했다고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IS 동영상에 대해 “이런 비도덕 적이고 극악무도한 테러행위에 분노한다”며 “ 일본은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IS와 싸우는 국가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데트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은 “우리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IS에 참수됐다 는 비디오를 봤으며 그 진위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은 IS의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 하며 아직도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들을 즉 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고토씨의 모친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78)씨 는 “같은 일본인을 돕기 위해 시리아에 간 아들 의 선량함과 용기를 알아주기 바란다”며 “지금 은 당황스러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고토 씨의 형인 고토 준이치(後藤純一·55)씨 는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동생의 석방을 위 해 노력한 일본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힌 것으 로 전해졌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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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英 지자체, 재정난에 독자적 지방채 발행 추진 영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십억 파운드 규모 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지자체들이 오는 4월 1 차로 2억5천만∼3억 파운드 규모의 채권을 발 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연간 발행 규모는 20억∼30억 파운드 규모로 신속히 확대될 것 으로 예상된다. 새로 발행되는 지방채는 48개 지역의회와 지방정부협의회(LGA)가 공동으로 보증한다. 채권발행은 이들 지자체가 설립할 특수법인 지방자본금융회사(LCF)가 담당한다. 지자체들이 독자적인 발행기관을 통해 재원 을 조달하려는 것은 긴축조치에 주력하는 중 앙정부와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방정부간 갈등 이 확대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전통적으로 지방채 발행의 상당 부분은 영국 재무부 산하 채권관리청(DMO)를 통해 이뤄졌

으나 최근 들어서는 긴축재정이 중앙정부의 정 책기조로 자리잡으면서 DMO가 높은 수수료 를 요구하고 있다는 게 지자체들의 불만이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지자체들은 중앙정부 의 교부금이 올해 26억 파운드가 삭감될 예정 이어서 재정난이 가중되는 형편이다. 2010년에 비하면 교부금 누적 감축폭은 40%에 이른다. LGA는 LCF를 통한 지방채 발행이 이뤄진다 면 자금조달 비용을 0.25%포인트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액으로 따지 면 연간 500만 파운드다. 신문은 유럽투자은행(EIB)에 대한 접근도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LGA의 계산이라고 전 했다. 덩치가 작은 지자체들의 경우, 종전에는 EIB의 내부규정 때문에 자금을 빌리기 어려웠 지만 공동법인을 활용한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는 것이다.[연합뉴스]

폭행으로 쇄골 부러진 영국 장애인 남성, 4억원 기부받아 영국에서 폭행으로 쇄골이 골절된 67세 장애 인 남성을 위해 21세 여성이 웹페이지를 통해 모금한 25만파운드(약 4억1500만원)가량의 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뜻밖의 큰 액수의 돈을 기부 받은 남성은 이 돈 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는 신장이 140㎝도 되지 않는 장애인 남성 알랜 바 네스씨가 지난 일요일 폭 행으로 쇄골이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다가 이를 계 기로 케이티 커틀러씨가 모아 전한 기부금에 크 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네스씨는 "모금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 다"면서 "하지만 겨우 쇄골이 부러졌을 뿐인데 이 정도의 도움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커틀러씨는 바네스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고 펀드 미(Go Fund Me)'라는 기부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그의 처음 목표는 500파운드(약 83만 원)였지만 1만7500여명의 사람들이 동참해 이 틀여의 시간 동안 22만 7000파운드(약 3억8000 만원)의 금액이 모였다. 그는 "장애인을 대상으 로 그 같은 일을 저질렀 다는 것에 매우 화가 났 고 굉장히 잔인한 일이 라고 생각했다"며 기부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기 부 결과에 대해서는 "세 상에는 그만큼 좋은 사 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바네스 씨는 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기부받 은 돈으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뜻을 전했다. 그는 "그 길을 지나갈 때마다 안 좋은 기억이 떠 오르지 않겠나"며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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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영국 유학생들, '국제비즈니스' 가장 선호 영국으로 정규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가 장 선호하는 전공은 국제비즈니스인 것으 로 나타났다. 패션디자인과 비즈니스매니지먼트도 유학 생들의 선호 전공으로 꼽혔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는 지난해 자 사를 통해 영국의 대학과 대학원에 합격한 건수를 분석해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고 30일 밝혔다. edm유학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대 학 또는 대학원에 합격한 건수가 가장 많 은 전공은 '국제비즈니스(국제관계학)'로 132 건에 달했다. 국제비즈니스 다음으로 패션디자인(72건), 비즈니스매니지먼트(65건), 정치경제(58건),

순수미술(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선호전공으로 분류된 국제비즈니스 학과 패션디자인, 비즈니스매니지먼트, 순 수미술은 지난 2013년에도 각각 73건, 44 건, 33건, 30건의 합격건수를 기록한 바 있 어 이들 전공의 선호도는 지속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영국으로 학 사 및 석ㆍ박사 과정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을 보이고 있다"며 "유학 시 전공을 고를 때 학생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는 유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파이낸셜뉴스]

영국 지난해 경제성장률 2.6%…7년 만에 최대폭 상승 영국 경제가 지난해 2.6% 성장해 2007년 금 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 산(GDP) 성장률이 0.5%로 둔화했지만 연간 성 장률은 전년도 1.7%보다 1% 포인트 가까이 상 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긴축노력을 통한 재정 안정을 바탕으로 건설경기 활성화와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주요 선진국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성장세가 후퇴해 다시 하강국면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ONS의 낸시 커틴 이코노미스트는 “건설과 제조업 생산이 둔화했지만 서비스 부문 상황 이 양호해 아직은 경기 하강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올해 성장 목표 를 3.1%에서 2.9%로 낮춘 바 있다.[국민일보]

영국 마약상이 가장 많이 찾는 '이 폰'…왜? 일거수일투족 감시받는 스마트 시대. 스마 트폰의 GPS나 와이파이 등을 통한 위치추 적을 피하기 위해 범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대폰은 무엇일까. 영국 에서 한 익명의 마약상이 재미있는 발언을 해 화제 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IT전문매 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한 마약상의 말을 인용해 영 국에서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대폰은 지 난 1999년 출시된 노키아 8210이라고 보도했다. GPS가 없어 위성으로 추적할 수도 없고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도 탑 재되지 않아 경찰들이 범인의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마약상은 "나는 노키아8210 세 개를 쓰 고 있다. 최근 나오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달리 믿을 수 있고 경찰들도 쉽게 우리가 어 디에 있었는지 알 수도 없다"면서 "작고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내가 아는 모든 마

약 딜러들은 노키아8210을 원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소호의 한 휴대폰 판매점 직원 에 따르면 이 모델을 찾는 잠재 고객들이 종 종 매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종된 지 오래된 탓 에 재고를 구할 수는 없다. 그는 "종종 이 휴대폰이 마약 을 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 다"면서 "32살짜리 마약 중독 자는 노키아8210을 구해 마 약상과 거래를 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희소가치 가 매우 높고 연관 부품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가격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모델 은 영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옛 휴대전 화 전용 판매 사이트(vintagemobile.fr)에는 이 들의 모습이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데 현재 이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기종은 노 키아 8210 버전이다. 100유로(약 139만원)을 넘기기도 한다.[아시아경제]

‘엑스케이프’(Xscape)에 위치한 16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이다. 엑스케이프는 쇼핑, 레스토랑, 실내 스키장,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엔터테인 먼트 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문화센터로, 2000 년 오픈 후 하루 수천 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밀 턴 케인즈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됐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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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자 하나 때문에 150억원 손해본 영국 기업 영국의 한 군수기업이 정부기관의 실수로 150억원에 가까운 손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인디펜던트는 영국 카디프에 있는 124 년 역사의 군수품 전문 기업 테일러&선즈 (Taylor&Sons)가 영국 기업정보 총괄기관인 컴퍼니즈하우스의 표기 실수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컴퍼니하우스는 지난해 이 회사가 경영 악화 로 기업 청산(liquidation)을 진행 중이라는 보 고서를 냈다. 하지만 컴퍼니하우스가 언급한 기 업은 테일러&선즈와 300km 이상 떨어진 맨체 스터에 있는 테일러&선이 었다. 서류 작성 과정에서 실수로 회사 이름에 ‘s’를 하나 붙이는 바람에 멀쩡 한 회사를 부실기업으로 만들어 버린 것. 테일러&선즈의 변호사 는 관련 인터뷰에서 어 처구니없는 실수로 회사 의 3000개의 고객(사)이 거래를 끊으면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 다”고 전했다. 회사는 해당 사건이 벌어지고 두 달이 지나 서야 이 같은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신문 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컴퍼니하우스 를 상대로 약 900만파운드(약 148억원)의 손해 배상을 고등법원에 청구했다. 컴퍼니하우스는 책임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업무 과정에서 엉뚱한 회사가 손해를 입지 않 도록 확실히 할 의무가 있다”며 최근 원고 승 소 판결을 내렸다. 배상액 규모는 아직 산정되 지 않았다.[조선비즈]

영국 스카치위스키 경제 효과 8조2000억 원 유가 하락으로 비틀거리는 영국 경제를 스 카치위스키가 떠받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9일 전했다. 스카치위스키협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 면 영국에서 스카치위스키 산업의 경제 효과 는 약 50억 파운드(8조2000억 원 상당)로 철 강, 섬유, 조선, 컴퓨터를 합친 규모를 웃돈다. 스카치위스키 관련 산업은 육류, 낙농업, 맥주, 청량음료 등 다른 식음료산업과 비교 해 영국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스 코틀랜드 식음료 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

고 있다고 밝혔다. 총부가가치에서 스카치위스키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33억 파운드에 달해 2008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양조업체들은 병류나 다 른 포장재, 시리얼, 에너지, 수송, 배포 등에 연간 18억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스카치위스키 산업은 또 영국에서 4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내 2008년의 3만5000명 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중 스코틀랜드에서 만 1만1천명이 이 산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 다.[한국경제]

영국 로열 트룬 골프클럽 "남성 전용 정책 재검토" 2016년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리 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 이 남성 회원만 받는 회원 정책을 재검토하 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29일 "현재 시행 중인 회원 정 책을 재검토해 미래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CJ CGV 4DX, 영국에 상영관 최초 오픈 글로벌 영화 시장을 리드할 신 상영관 기술 로 주목 받고 있는 4DX가 영국 런던에 처음 문 을 열고 서유럽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CJ CGV(대표이사 서정) 자회사 CJ 4DPLEX( 이하 ‘CJ 포디플렉스’ 대표이사 최병환)는 시 네월드(Cineworld)와 손잡고 런던 근교 ‘시네 월드 밀턴 케인즈’(Cineworld Milton Keynes) 내에 4DX 상영관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유럽 지역에는 이미 헝가 리, 폴란드, 불가리아, 크로아 티아 등에서 4DX관을 운영 중이지만, 서유럽 지역에서는 이번 영국이 처음이다. 4DX관이 입점하는 ‘시네월드 밀턴 케인즈’는 복합 문화센터

1128호

안을 도출하겠다"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의 발 표 내용을 전했다.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가 열리는 10개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1878년 창립돼 지금까지 남성 회원만 받았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코스 10곳 중 남자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골프장은 로열 트 룬 골프클럽 외에 로열 세 인트 조지, 뮤어필드 등 세 군데다. 코틀랜드 세인트 앤 드루스에 있는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R&A) 은 지난해 9월 여성 회원 을 받기로 결정, 260년간 이어진 남성 전용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연합뉴스]

삼성 '갤럭시 A3·A5' 오는 2월 12일 영국서 출시 삼성전자의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 A3'와 '갤럭시 A5'가 12일 영국에 서 출시된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는 삼성전자가 오는 2월 12 일 '갤럭시 A3와 갤럭시 A5 를 영국에서 출시할 것이라 고 전했다. 아직 판매 가격 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제품 구입은 삼성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카폰웨어 하우

서, O2, EE 등 소매점에서도 가능하다. 두 단 말기에는 퀄컴 MSM8916 스냅드래곤 410 SoC와 아드레노 306 GPU 가 탑재됐다. 또 펄 화이트, 미드나잇 블랙 등 2가지 색 상으로 출시된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크기 (A3는 4.5인치, A5는 5인 치)와 해상도, 램 용량(A3 는 1GB, A5는 2GB) 등에서 는 차이가 있다.[이투데이]


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5년 2월 5일 (목) 애완 고양이 덕분에 '암' 발견한 50대 여성 기차역서 '구직중' 청년, 5개월 후 '구인중'으로 한 50대 여성이 고양이 덕분에 암을 발견하 고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해 화제다.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태 포드셔에 사는 스테파니 두비(55)라는 여성은 지 난해 2월부터 자신의 배 를 쿡쿡 찌르는 애완 고 양이 3마리 때문에 불편 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각각 레니, 딘키, 재피 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 들이 주인의 배를 발로 콕콕 찌르고 냄새를 맡 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 였던 것. 뿐만 아니라 시 도때도 없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거나 복부 주 변을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스테파니는 건강상 이상증상이나 불편 함, 컨디션 저조 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황 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배를 계속해서 ‘지적’ 하는 고양이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병원 을 찾은 결과 복막종양의 하나인 복막위점액종

이라는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수 및 난소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이것 은 상태가 악화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매우 심각 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곧장 수술을 받은 뒤 건 강을 회복한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고 양이들이 암의 냄새를 맡 고 나에게 알려줘서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고양이 들이 내 목숨을 구한 것” 이라며 “고양이들이 이를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라 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암이 생기면 세포 변형이 일어나면 서 사람은 맡기 어려운 독특한 냄새를 뿜 어내는데, 고양이들이 이를 알아차리고 나 를 일깨워 준 것”이라면서 “만약 그때 의사 를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절대 암을 발견하 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우뉴스]

영국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 선 영국 국방장관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한국전쟁에서 희생 된 영국군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8월 런던 워털루 역. 한 청년이 이색적 인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홍보에 나서 현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청년이 든 팻말에 써있던 글은 코벤트리 대학 마케팅 학사 출신으로 일자리를 구한다는 내용. 지나가는 승객들에게 열심히 이력서까지 뿌 리며 구직에 나선 청년은 단박에 SNS를 넘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청년의 이름은 알프레 드 아자니(22)로 지난 2013년 졸 업 후 무려 300곳 넘는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신세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기차역에서 직접 자신을 홍보하기로 했고 결 국 뜻을 이루게 됐다. 단 2주 만 에 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한 회 사에 취업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된 그가 지난주 다시 팻말을 들 고 같은 위치에 서서 홍보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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섰다. 이번에 그의 팻말에 적힌 글은 또다시 ' 구직중'은 아니다. 이번에는 당당히 '구인중'으 로 그가 입사한 회사가 인력 채용을 업무로 하 는 리쿠르트 업체이기 때문이다. 아자니는 "안전한 것이 위험하며 두려워 하지 말라"면서 "자기 자신과 아이디어를 홍보할 준 비를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청년 구 직자들에게 조언했다.[나우뉴스]

러시아 다섯쌍둥이 7년 만에 태어난 영국 병원 방문

영국서 등장한 8000칼로리 아침 식사 영국에서 8000칼로리 아침 메뉴가 등장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이 메뉴 이름은 '몬 스터 메가 첼린지(Monster Mega Challenge)'다. 이 메뉴는 영국 브리스톨 인근 포티스헤드에 있는 한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베이컨, 계란, 소시지, 블랙 푸딩, 해쉬 브라운으로 구성됐으며, 이 밖에도 계란 2~3개가 들어간 오믈렛, 감자칩, 튀긴 버 섯, 튀긴 양파, 토스트, 토마토 스튜, 구 운 콩 등이 제공된다. 또 음료로 밀크쉐 이크나 에너지 음료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5파운드(약 2만 5000원)이며, 제 한시간 1시간 내에 먹어야 한다. 또 메뉴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18세 이상이어 야 하고, 다른 사람과 나눠 먹을 수 없다. 한편 도전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카페

에 사진이 걸리며, 열쇠고리와 함께 작은 트로 피를 받을 수 있다. 현지 보도된 시점(지난 13일)을 기준으로 5명 이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트리] 지난 2007년 영국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난 러 시아 다섯쌍둥이가 최근 부모와 함께 자신들이 태 어난 병원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드리 트리와 바바라 아르타므킨 부부는 7살 난 다섯쌍둥 이 딸을 데리고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존 래드클리 프 산부인과병원을 방문해 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 달했다. 다섯쌍둥이와 당시 담당의사 로렌스 임페 이 의사.[뉴시스]

전·면·광·고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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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2월 5일 (목)

영국 각료 "이주민 늘어 주점 폐업" 발언 구설 영국 정부의 지방자치 담당 부장관이 지역문 화의 상징인 주점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상 황과 관련, 외국인 이주민 증가를 원인으로 언 급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 르면 자유민주당 소속 스티븐 윌리엄스 지방자 치담당 부장관은 지난 26일 의회에 출석해 지 역 주점 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 내용을 설명하 다가 이 같은 실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브리스톨에서 주점들 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주점들이 문을 닫는 원인은 백인 중산층이 대부분이던 주민 구 성이 갓 이주한 소말리아 등 이주민들로 바뀌었 기 때문"이라고 말해 시민사회의 반발을 샀다. 발언이 알려지자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에는 주점의 폐업 원인이 무슬림과 비음 주자들에게 있는 것처럼 말한 것은 부당하다 는 비판이 쏟아졌다.

시민과 인권운동단체들은 전통 주점이 폐업 으로 내몰리는 현상은 이보다는 대형 유통점 의 주류 제품 할인판매 공세와 주점 내 금연 조치, 시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 등 복합적인 요 인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윌리엄스 부장관은 논란이 번지자 지역언론 에 "인구통계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주 의자로 공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번 소동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 구를 흔들려고 보수당과 노동당이 꾸민 모략 이라고 반격했다. 영국에서는 지역경제 침체와 주민 생활방식 변화로 지역문화의 상징인 주점이 매주 29개씩 문을 닫는 상황이 지속되자 주점을 살리자는 움 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의회는 이런 요구에 부응해 지역 주점의 폐업과 업종 변경을 위해서 는 지역주민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지역 경제 지원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전직 미 고위관리 "영국 영토에 CIA 비밀감옥 있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영국 영토에서 비밀감옥을 운영하면서 테러용의자들을 심문했다는 부시 행정부 고위 관리의 증언을 보도했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로 런스 윌커슨은 남인도양 소재 영국령인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기지가 2001년 9·11 테러 이 후 테러용의자들을 심문하는 예비 장소로 활용 됐다고 이날 이 매체를 통해 밝혔다. 부시 행정부 고위 관리가 폴란드, 아프가니스 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지에 설치·운영된 것으로 알려진 CIA 비밀감옥이 영국 영토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의 이 번 발언은 미국의 ‘범인 인도’(Rendition) 프로 그램에 관여한 CIA 관계자를 포함해 4명의 정 보요원에게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윌커슨은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비밀감옥으 로 상시 활용된 것은 아니지만 예비 장소로서 테러용의자 심문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영국 당국이 모르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난달 공 개된 미 상원 정보위원회의 CIA 고문보고서에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영국의 완전한 협조’ 아

래 범인인도 프로그램에 활용됐다는 내용이 포 함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밀리반드 전 영국 외무장관 은 테러용의자를 태운 CIA 수송기가 2002년 재 급유를 위해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착륙했다는 사실을 2008년에 인정했지만 어떤 용의자도 비 행기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부시 행정 부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나 잭 스트 로 전 외무장관도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범인 인도 프로그램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모두 부 인해왔다.[국민일보]

영국군 `소셜미디어 부대` 창설… 심리전 대비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점령한 미얀마에 서 게릴라전을 벌여 일본군에 큰 타격을 줬던 영국 특수부대 ‘친디트(Chindits)’가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전사로 부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정부가 갈수록 치 열해지는 SNS 정보전에 대응하기 위해 ‘친디트’ 를 다시 결성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1500명으로 구성되는 친디트는 영국군의 77 번째 여단으로 버크셔주에 본부를 두게 되며, 오 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괴짜로 소문난 영국 대령 오드 찰스 윈게이트 가 이끌었던 친디트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가혹한 환경의 미얀마 정글에서 게릴라전을 벌 였다. 윈게이트 대령은 병사들을 맨몸으로 정글 에 내몰아 수백 마리의 모기와 싸우며 인내심을 기르도록 훈련했다. 이렇게 탄생한 부대 친디트 는 교량과 철도를 파괴하고 기습공격을 감행해 일본군의 전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이번에 부활하는 친디트의 주된 목적은 트 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정보전을 펼 치는 것이다.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SNS에서 상대방의 비밀을 폭로하거나 허위 정 보를 유포하는 등 위장술책을 적극 사용할 계 획이다.[한국경제]

"영국 BBC방송, 北에 뉴스서비스 검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북한에 대한 뉴스 서 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 송이 31일 전했다. BBC는 지난 28일 '뉴스의 미래'라는 제목 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BBC 국제방송의 핵 심적인 원칙 가운데 하나는 언론자유가 부 족한 나라의 청취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 며 "이런 측면에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뉴스 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만 북한의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 지 않고 북한 당국이 주민의 TV·라디오 시청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의회의 대북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 년 북한 주민을 겨냥한 한국어 방송을 추가하는 방안의 검토를 BBC에 요청했다. 그러나 BBC는 북한 내 국제 라디오방송 청취 자가 적고 한국의 방송법이 외국 방송사의 직접 송출을 금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검토를 중 단했다.[서울경제]

영국생활

"찰스 왕세자 세력 핵심 구성원들 사분오열" 영국 찰스 왕세자 쪽의 핵심 구성원들 이 헐뜯기와 내분으로 갈라져 있다는 분 석이 나왔다. 새로 출간되는 그의 전기를 통해서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영 국 언론인 캐서린 메이어가 찰스 왕세자와 주변 인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쓴 저서 '찰 스: 왕의 심장'의 일부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이 책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 관저인 클래 런스 하우스는 측근들의 분열 탓에 '울프 홀'(Wolf Hall)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영국 작가 힐러리 맨텔이 16세기 헨리 8세 당시 영국 왕실의 혼란상을 조명한 역사소

설의 이름에서 따온 별명이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찰스 왕세자가 운 영하는 자선단체들을 한 곳에 모아놓을 건 물을 만드려는 계획이 상당히 진척됐음에 도 내부 이견으로 막판에 좌절되 면서 찰스 왕세자는 10만 파운드 (1억6천만원)가 넘는 손해를 본 사 례도 있었다. 찰스 왕세자는 책에서 적나라한 진실보다는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 주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인물로 묘 사됐다. 사람을 현명하게 쓰지 못 해 누구를 신뢰해야 할지 알 수 없 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본래 불안감이 많은 찰 스 왕세자는 칭찬을 항상 믿지는 않게 됐으 며 비판에 쉽게 절망하는 성향을 갖게 됐 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66세인 찰스 왕세자는 올해로 세자가 된 지 63년째를 맞아 영국 역사상 300년 만 에 가장 나이가 많은 왕위 계승자로 꼽힌 다. 찰스 왕세자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은 88세로 재위 기간이 62년에 이 른다.[연합뉴스]

BOE 총재, 독일주도 유로존 긴축정책에 쓴소리 영국 중앙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가 유 럽의 부자 나라들이 가난한 나라 지원을 외 면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위기상 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독일 주도의 긴축 정책에 쓴소리를 던졌다. 카니 총재의 이런 발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독 일에 대해 새 출범한 그리스 정부의 긴축완 화 요구를 수용할 것을 압박한 취지로 풀이 됐다고 2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타임 스가 보도했다. 카니 총재는 전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로존이 위기 대응 실패로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에 빠져들 수 있음 을 경고하며 긴축 일변도 기조를 바꿔야 한 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 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재 정위기국의 개혁노력도 중요하지만, 회원국 들이 가용자원을 동원하는 노력이 따라야

큰 승리를 거 둘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로존은 동맹 수준이 느슨 하고 위기분 담 체계가 미 흡한 데도 긴 축 강도는 영 국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꼬집었다. 또 위기극복의 해법은 단일 통화권 내 위기분 담 체제 확립에 있다며 유로존 재정동맹은 회 원국 사이에 재정주권 공유체계가 뒷받침돼야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또 0.5%로 낮아진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 상하면서도 2년 내 인플레 목표치 2% 회복과 금리 정상화를 낙관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英 헤지펀드 큰손 "증시, 100년 새 최대 폭락 접근" 세계 증시가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런던 금융시장의 대표적 헤지펀드 ‘큰 손’으로부 터 나왔다고 영국 신문 더타임스가 전했다. 더타임스는 주말판에서 오디 애셋 매니지 먼트를 운용하는 크리스핀 오디가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대폭락으로 증시가 치 닫고 있음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유럽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지 난달 1년여 사이 최고 실적을 내면서 영국 주요 기업 시가총액이 약 500억 파운드(82 조6000억원) 증가한 상황에서 이같은 경고 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오디는 고객 보고서 에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것이 증 시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이 하강 장의 첫 단계라면서 그 러나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오디는 “증시가 이렇다 할 변화없이 9개월 여 이어져 왔다”면서 “이런 하강세가 지난 몇 백 년간 (몇 차례) 초래됐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앙은행들이 그것(증시 붕괴)을 막으려고 애쓰고 있음에도 위험이 다가오는 것” 이라고 경고했다. 더타임스는 이와 관련, 전 세계 해운 비용 추이 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인 ‘발틱 드라이 인덱스’ 가 28년 사이 바닥으로 주저앉았음을 지적했다. 지수는 지난 30일 632포인트로 5.1% 하락했 다. 이 수준은 1986년 8월 이후 최저라고 더타 임스는 강조했다. 지수가 이처럼 주저앉은 주요 원인은 중국의 성장 둔화, 그리고 원유와 구리 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여온 데 크 게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타임스는 유로 지역의 디플레 확산도 상기 시키면서 역내의 새로운 침체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반면, 상대적인 낙관론도 나온다고 더타임 스는 전했다. 스위스인베스트의 앤서니 피터는 더타임스 에 “이런 비관론이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 때 문에 투자와 소비 결정이 보류된 상황에서 나 온 것”이라면서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 다.[헤럴드경제]

THE UK LIFE

영·국·뉴·스

"진료예약 꽉찼다"… 직접 실밥 푼 수술 환자 한 여성이 췌장이식수술을 받은 후 스스로 수 술용 스테이플(ㄷ자 모양의 의료용 침)을 제거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의 이 같은 ‘결단’ 뒤에는 의사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영국 의료계의 허점이 있었다. 영국의 보건의료제도인 NHS는 국민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무상이니 만 큼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는 일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에 걸린 환자는 예약 을 하고 진료를 기다리는 사이 회복되는 일이 허다하고,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 역시 간단하게 진통제나 거즈 등을 받고 수 시간을 기다리기도 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얼마 전 췌장이식수술을 받았고, 당 시 의사로부터 수술 부위를 고정시 키는 수술용 스테이플을 25일(현지시 간)에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 다. 하지만 그녀가 진료예약을 위해 병원에 전화하자 병원 측은 “예약이 꽉 차 있어 수 주는 기다려야 한다” 는 답변만 내놓았다. 수술용 스테이플을 제거하는 작업 은 단 몇 분이면 가능했지만, 병원 측 은 이미 예약한 환자들 때문에 진료 예약을 해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불안 해진 그녀는 런던 북부의 다른 병원들을 찾아 가 봤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한 병원에서는 무 려 7시간을 대기 했지만 결국 스테이플을 제거 하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 췌장기능 이상으로 제1형 당뇨병까지 앓고 있 던 그녀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스스로 스테이 플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서 수술용 스 테이플을 제거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찾 아내 이를 유심히 지켜본 뒤, 수술용 소독약 등 을 이용해 직접 이를 제거했다.

그녀는 “멸균약으로 손을 소독했기 때문에 큰 이상이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통증이 매우 심했지만 스테이플만 제거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녀의 행동이 매우 어리 석었으며, 절대 집에서 스스로 수술부위나 수 술의 흔적을 건드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환자를 비밀리에 따로 진 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진료를 원하는 환 자들이 우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 했다.[나우뉴스]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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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 '3부모 인공수정' 합법화 촉구 "'3부모 체외수정' 선택권은 법이 아닌 부모 에게 주어져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비롯한 영국의 과학 자들이 유전 질환을 막기 위한 '3부모 체외 수정'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29일(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케임브리 지대의 존 거던 경을 비롯한 과학계 인사들 은 '3부모 체외수정'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 을 앞두고 신문에 공개서한을 보내 정치권을 향해 신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과학자들은 서한에서 "자녀의 건강이 경각 에 달린 부모들이야말로 이 시술의 사용이 적합한지를 결정해야 할 사람들"이라며 "법이 과학을 따라잡을 때까지 다급한 처지의 부모 들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서한에는 영국 왕립학회 폴 너스 회 장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존 설스턴 경 도 지지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3부모 체외수정'이 합법화되면 태 아 유전체 조작의 길이 열려 '맞춤형 아 이'(designer baby)가 양산되는 걷잡을 수 없 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반론도 팽팽하 게 맞서고 있다. 보수당 소속의 피오나 브루스 하원의원은 "특정 유전자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대체해

아이를 낳는 일은 인류의 유전자를 바꾸려 는 시도"라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제이컵 리스 모그 하원의원도 "예방치료를 명문으로 누군가의 탄생을 막아 완전히 다른 아이를 탄생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법 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의회에는 모계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대물림이 현저한 부모에게 '3부모 체외수정' 을 허용하는 법안이 정부 발의로 상정돼 내 달 초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영국은 '3부모 체 외수정'을 허용하는 세계최초의 국가가 된다. 3부모 체외수정은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 을 지닌 여성의 난자로부터 핵만 빼내 다른 여성의 핵을 제거한 정상 난자에 주입함으 로써 유전 질환을 막는 방법이다. 어머니의 난자를 조작해 아버지의 정자와 체외수정시켜 태어난 아이는 생물학적 부모 가 3명이 된다는 점에서 윤리성 논란이 계 속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은 근이영양증, 간 질, 심장병, 정신지체, 치매, 비만, 암 등 150 여 가지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영국에서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연간 2 천500명의 여성이 시술 혜택을 받을 수 있 을 것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

영국군, 긴축 압박에 부동산·무기 매각 구조조정 영국군이 긴축으로 부족해진 국방 재원 보충 을 위해 군기지 등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고 현 지 일간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독립 연구재단인 '정부를 위한 연구소' 초 청 강연에서 런던 웨스트민스터 정부청사 인근 군 작전사 건물을 매각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팰런 장관은 연설에서 쓰지 않는 웨스트민스 터 청사 매각으로 3억8천만 파운드(약 6천245

억원) 재원을 확보했으며, 나토 동맹국인 라트비 아에 여분의 장갑차량 123대의 판매도 추진하 고 있다고 밝혔다. 팰런 장관은 "런던 외곽에 57개 군 비행장 부 지를 비롯해 다른 장비들도 과연 얼마나 필요한 지 검토돼야 한다"며 예산 절감을 위한 지속적 인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긴축을 통한 예산 절감에도 방 위력 유지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 선에 서 국방 예산을 유지하는 원칙은 계속 고수돼

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부지 및 장비 매각 등 효율화 노력으로 확보한 재원은 최전선 방위 활 동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세계 4번째 군비 지출국인 영국은 국방비 긴 축을 목표로 2020년까지 10만명 규모의 병력을 단계적으로 8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군비 감축 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국방예산 긴축에도 병력 정예 화와 장비 첨단화 노력에 힘입어 방위력 손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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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목)

한·국·뉴·스

크림빵 아빠 사건, 그 후 남은 이야기 ‘크림빵 아빠.’ 1월 마지막 주 포털 실시간 검색을 장악한 단어다. 크림빵 아빠 또는 크 림빵 뺑소니로 명명된 이 사건이 벌어진 것 은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30분. 화물차 기 사 강모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주기 위 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다가 차에 치였다. 강씨는 즉사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뺑소니였던 것이다. TV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알려진 이 사 건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남아 있는 것은 흐릿한 영상만 담겨 있는 사건 현장 주변의 CCTV였다. 그리고 보배드림. 크림빵 아빠와 함께 역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인 터넷커뮤니티다. 왜일까. 중고자동차 거래 정보사이트인 보배드림의 교통사고·사건/블 박(블랙박스) 자료실은 이전부터 유명했다. 누군가 ‘억울하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올 리면 흐릿해 잘 보이지 않는 차량번호 등을 판독·판별해 알려주는 ‘익명의 고수들’이 상 주하고 있었다. 그 고수들이 ‘크림빵 아빠’ 사건에 나선 것이다. 흐릿해 거의 보이지 않 는 CCTV 영상에서 가해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차종이 BMW이며, 등록번호가 1과 2, 그리고 끝자리가 4라는 것을 밝혀냈다. 집단지성이 작동했다. 조금은 불법인 듯싶 지만, 또 다른 누리꾼이 정보를 보탰다. 익 명으로 올라온 번호판 조회 결과다. ‘12하 1704번’부터 ‘12하 1794번’까지. 다시 말해, 숫자가 불투명한 부분의 0번부터 9번까지의 차종을 포스팅했다. BMW는 딱 한 대였다. 여기에 누리꾼은 사고난 동네 차량 튜닝업 체 블로그에 게시된 BMW 차량 사진이 그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국과수 도 ‘판독 불가’로 내린 CCTV 영상 수사를 인터넷커뮤니티가 해낸 것일까. 결론은 달랐다. 경찰은 다른 결정적인 단 서를 담고 있는 CCTV 자료를 찾아냈다. 새

로 확보된 영 상 속 차량은 BMW가 아니 라 윈스톰이었 다. 1월 29일 늦은 밤, 마침 내 범인은 자수 했다. 누리꾼의 탐문수사는 결 국 헛발질한 것 일까. 경찰이 1 월 30일 발표 한 보도자료를 보면 ‘보배드림’ 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새로운 CCTV 확보에도 보배드림 자료판의 제보가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의 사업소 에도 CCTV가 있다”는 게시글을 보고 형사 들이 찾아간 것이다.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 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에 대한 ‘정보’도 보 배드림 게시판을 통해 나왔다. 범인이 붙잡 힌 뒤 ‘크림빵 아빠’ 사건의 범인을 찾고자 동분서주했던 사망자 강씨의 지인들이 감사 의 인사를 올렸다. 그렇다면 애초에 범인으 로 잘못 지적됐던 쪽은? “마음고생이 심했 던 것은 사실이에요. 죄인이 된 심정이었어 요. 심지어 꿈에서도 나왔던 걸요.” 튜닝업체 대표의 말이다. 그의 휴대폰에는 한밤중에 도 발신제한표시 전화 등이 걸려와 욕설을 남기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진짜 범인이 잡혔으니 그걸로 된 것이죠.” 이 업체 대표 는 보배드림 게시판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은 사실이지만 법적 대응이나 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애당초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었던 튜닝업체 블로 그 게시글을 ‘성지’로 만들어 그의 ‘대인배 다움’을 칭송하고 있다.[경향신문]

영국생활

페이스북에 올리지 말아야 할 5가지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최근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리지 말아야 할 정 보 5가지를 소개했다. USA투데이는 우선 사는 도시 이름만 밝혀도 도둑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된다면서 집 주소를 올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해변에서 사진을 올리는 순간 집을 비운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페이스북 본인 이 름 옆에 ‘정보업데이트’를 누르고, ‘거주했던 장 소’를 클릭한 다음 공개대상을 ‘나만 보기’로 하 면 다른 누구도 내 주소를 알 수 없다. 또 업무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가능하면 직 장 동료와도 친구관계를 맺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직이나 취직 때 불이익을 받을 가 능성이 있고 직장 내 동료에게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면 안 좋기 때문이다. 회사를 옮긴 다음에 친구 관계를 끊기도 어 색할뿐더러 직장 관련 정보를 밝히게 되면 내 개인정보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업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 야 할 이유 중 하나다. 가족이나 결혼·연애 상태 등도 이 매체가 꼽 은 공개하지 말아야 할 요소다. 페이스북에 미 혼(싱글)이라고 올려놓은 사람들은 스토킹 등 원치 않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 도용과 해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용카드 와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만큼 전화번호도 비 공개로 하는 게 좋다고 USA투데이는 소개했 다.[국민일보]

변칙근무 진도VTS 해경들 집유·벌금형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직무유기 등의 혐 의로 기소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소속 해경들에게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29일 오후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직무유기 등의 혐 의로 기소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진도VTS 소속 센터장 김모(46)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 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당시 관제팀장 정모, 김모, 또다른 김모씨에 게는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죄 등을 인정, 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관제요원 9명에 대해서는 직무유기죄에 대해 선고유예를, 허위공문서작성죄 등에 대해 서는 각각 200∼300만원의 벌금형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세월호 사고 시각에도 이들이 직무를 유기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관제요원들 전체에 대한 지휘·감독의 무를 부담하는 센터장과 철저한 관제가 이뤄지 도록 팀원들을 이끌 책임이 있는 각 팀장들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어 신분상실형(집행유예 이상)을 선고했다.

단 "세월호 사고 발생 시각까지 변칙근무 형 태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 했다. 재판부는 "진도VTS의 부족한 인원으로 는 원칙적 근무방식을 준수하기 힘들었던 점 (세월호 사고 이후 근무인원이 보충되고 근 무방식도 관제사들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으 로 변경됨), 피고인들에게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공용물건은닉 혐 의에 대해 재판부는 "실제로 교신하지 않은 관제사가 교신일지를 작성한 행위와 CCTV 카메라를 떼어 낸 것은 변칙적 근무형태를 감 추기 위한 것으로 허위공문서작성죄 및 행사 죄, 공용물건은닉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센터장 김씨와 이모씨의 공용전자기록손상 혐의에 대해서는 "변칙적 근무형태를 감추기 위해 CCTV 영상 자료를 삭제한 사실은 인정 되지만 삭제된 영상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과 해양경찰청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리 규칙에서 정한 보존기간이 지난 것인 만큼 범죄에 해 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뉴시스]

THE UK LIFE

한·국·뉴·스

'G3 효과'… LG전자 스마트폰 최다 판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 기준 으로 영업이익 2751억 원을 냈다고 29일 공시했 다. 전 분기 4650억 원보다 40.8% 감소했다. 매 출(연결 기준)은 15조2721억 원으로 전 분기(14 조7130억 원)보다 3.8%, 전년 동기(14조5562억 원)보다 4.9%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9조408억 원으로 전 년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 조8286억 원으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였 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5910만 대로 연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운 덕분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 션)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831억 원, 영업이익 674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 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세 분기 연 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전 분기(1674억 원)에 비 해 60%가량 줄었다. TV 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 본부는 매출 5조4270억 원과 영업이익 17억 원 을 냈다. 가전사업을 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803억 원 과 850억 원이었다.[동아일보]

청와대 폭파 협박범 강모(22)씨가 구 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서 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뜻 하는 손동작과 비슷한 제스처를 취해 논 란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를 위해 강씨를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

에서 법원으로 압송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서를 나서던 강씨는 '일베' 를 뜻하는 손동작과 유사한 제스처를 취했다. 강씨는 왼손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 상태에 서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고 있는데, 이 손모양 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뜻하는 손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베 인증' 손모양은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 든 뒤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편 상태에서 약지만 접어 일베의 'ㅇ'과 'ㅂ'을 뜻한다. 실제로 현재 일베 게시판에 는 '일베가 또 해냈다', '일베 사 인 맞는 것 같은데'라는 제목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가는 강 씨의 사진과 기사를 올려놓은 글들이 다수 눈에 띈다. 반면, 일부 일베 회원들은 '인 증은 네 번째 손가락을 구부려 야 하는데, 저건 그냥 'OK' 표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남부경찰 서를 나서던 중 '일베'를 뜻하는 손동작과 유사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시다', '조금 달라 아리송하다' 는 등의 의견도 있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 했을 때 항공료로 181만원을 썼다면 작년에는 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 항공권 비용이 138만원밖에 들지 않은 셈이다. 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 이처럼 국제선 항공운임이 하락한 것은 국 박 전화를 건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 내외 저가항공사가 우리나라에서 해외노선을 집행 방해)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운용하면서 항공사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졌기 프랑스 입국 직후 강씨는 청와대로 전화를 걸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항공권 하락 었다가 연결이 되지 않자, 트위터 검색창에 '일 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에 수요 간베스트', '북한', '빨갱이' 등 키워드를 검색해 가 몰린 점도 요인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류 이와 관련된 글을 올린 적 있는 네티즌에게 ' 할증료가 크게 인하됨에 따라 노선별 항공료 멘션'하는 방식으로 청와대 폭파 협박글을 인 평균단가도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터넷에 올린 바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속적인 유가 하락, 저비 트위터에서 특정 아이디로 '멘션'한 뒤 글을 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 확대, 항공사간 가격 경쟁 등으로 해외항공권 평균 단가는 올리면, 불특정 다수도 글을 볼 수 있지만 해 계속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당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들에게는 메시지처럼 글이 전달된다.[연합뉴스]

이상 부담시킨 것이 부당하다며 124억원의 과징 금을 부과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구입강제를 했다고 보기 어려 운 부분까지 매출액을 산정해 과징금을 과다하게 부과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판촉사원 임금을 떠 넘긴 것에 대해서는 “판촉사원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면 그 수익은 대리점에도 간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과징금 산정이 과다하게 됐다는 남양 유업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남양유 업은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회전율이 낮은 제품 등 일부 물량에 대해서 구입을 강제했을 뿐, 2009 년 1월1일부터 2013년 4월30일까지 전체 대리점 에 전체 품목의 물품 전부를 구입하도록 강제했다 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남양유업이 판촉사원의 임금을 대 리점에 전가한 행위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촉사원의 전반적 영업활동과 출퇴근 시간 등 을 관리하는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별다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판촉 사원들을 투입했다는 것 이다.[경향신문]

'저가항공사 위력'… 해외항공권 3년새 9% 하락 저가항공사 잇단 등장에 따른 항공사간 치 열한 경쟁으로 해외항공권이 3년새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2011년 부터 2014년까지 미주·유럽·대양주·동남 아·일본·중국 주요 노선을 분석한 결과 전 체 노선 평균 항공료가 2011년 74만9천75원 에서 작년 68만4천981원으로 9% 떨어졌다 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노선 항공료가 2011년 대비 2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양 주(-17%), 동남아(-15%), 중국(- 15%), 미주 (-11%) 등의 순이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2011년 일본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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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협박범 '일베' 손모양 인증 '의혹'

법원 '갑질' 남양유업 과징금 124억 중 119억 취소 법원이 이른바 ‘밀어내기’ 갑질로 남양유업이 부과받은 과징금 124억원 중 119억원을 취소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강원 부장판사)는 30일 남양유업이 “위법한 과징금 부과를 취소해달 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 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 해 내린 과징금 납부명령 중 5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공정위는 2013년 10월 남양유업이 1800여 개 대리점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대리점 이 주문하지 않은 제품 등을 강제할당해 구입 하도록 하고, 판촉사원 임금을 대리점에 절반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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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2월 5일 (목)

한마을 150명이 돈봉투… 자수 '눈치보기' 3월 11일 실 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농 협·수협·산림 조합장 선거판 이 불법으로 얼 룩지고 있다. 선 거를 한 달 남 짓 남겨두고 벌써 돈 봉투가 뿌려지고 고소·고발 이 난무하는 등 요지경 속이다. 농·축협 1117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 등 모두 1328곳에서 시행되며,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280만8000 여명에 달한다. 출마 후보자만 4000여명이다. 대전·충남 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장 후보자들 의 불법·탈법적 선거운동이 후보자뿐 아니라 지 역 주민에게 확산되고 있다. 조합장 후보자 김 모씨가 구속된 논산 노성에서는 150명이 넘는 사람이 돈 봉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서 지역 전체에 파문이 일고 있다. 법정 최고인 50배를 물리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과태료 가 30억원에 달하고, 수사도 확대된다는 소식 에 주민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충남도 선관위 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내걸고, 방송차를 동원해 자수권유까지 하는 상황이다. 한 마을 주민은 “돈 봉투에 온 동네가 정신 이 나간 것 같아 창피해 얼굴을 들 수 없다” 고 말했다.

175곳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충남·대전· 세종지역에서는 1명이 구속되고 4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경남지역에서는 금품과 향응제공 등 으로 19건, 22명이 조사받고 있다. 서울 전남 등 전국의 선관위에서는 동시 조합장 선거운동 과 정의 금품수수 혐의를 잡고 내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최근 조합원에게 금품 을 돌린 혐의로 논산 노성농협 조합장 후보 김 모(55·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조합원 또는 조 합원 가족 150여명에게 조합원 가입비(출자금) 명목 등으로 20만∼1000만원씩 모두 6000여만 원의 금품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도 선관위는 또 조합 임원의 배우자에게 음식물과 관광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농협 조 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 A씨를, 현수막을 거리 에 게시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출마 예정자의 지인 B씨를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A 씨는 농협 임원의 해외여행에 동행한 임원 배 우자 7명에게 식사 및 관광 편의를 제공한 혐 의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역 모 축협 조합장에 게 현금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농업협동조합 법 위반)로 전 고성군의원 A(5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3일 이 축협 조합원 B씨를 통해 출마 포기를 대가로 조합장 C씨에게 현금 수 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세계일보]

새정치연합 권은희 "김용판 무죄, 참담하고 답답"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수사 외압 의 혹을 터뜨렸던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29일 김 전 청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 소 식에 "참담하고 답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이같이 말하고 " 명백히 중간수사결과 발표내용과 (최종) 수사 결과가 다름에도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사법 부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판단하는지 답답하 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2012년 12월 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활동이 드러났는데도 이를 축소·은폐하고 허위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지시해 특정 후보의 당선에 영향을 미친 혐의 등으로 기소 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피고인이 특정 후 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려는 의도로 여러 지

시를 했다는 검사의 주장이 합리적 의심을 배 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1·2심 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1·2심 재 판부는 김 전 청장이 수사에 개입했다는 권 의 원의 진술을 믿지 않았다. 권 의원은 "지난 6개월여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도 든다"며 "다행히 저 에 대한 보수단체의 모해위증 진정 건이 있고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 역시 진행 중인 만큼 이 모든 게 끝날 때에는 누구도 감히 진실을 숨 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단체로부터 김 전 청장의 형사처벌을 끌어내기 위해 법원에서 일부러 위증했다는 혐의로 고발 당한 상태다.[연합뉴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출범 "6월 창당 목표"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 된 '국민모임'은 29일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 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신당추 진위는 6월 창당을 목표로, 정의당과 노동당 등 다른 진보정당에게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신당추진위는 "야권교체를 통한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국민적 의지를 결집하고 다가오 는 공직선거에서 정치적 능력을 보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호철 운영위원장은 "4월 보궐 선거에 어떻게 대응할 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지만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모임 측은 일찌감치 4월 보궐선거에 후 보를 내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신당추진위는 또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명 령에 일사불란하게 따르는 반국민적 통치기 구가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독주를 방 치하고 국민의 생존권 수호의지를 버린 지 오래"라며 "국민을 중심에 다시 세울 수 있 는 최선의 길은 대중적 진보정치를 복원하 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신당은 신자유주의 극복을 제일의 과 제로 삼고, 생명·평등·생태·평화·통일·민 주·복지·자주 등 진보적 가치의 실현을 추

구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7가지 약 속'도 천명했다. 7가지 약속에는 △노동존중의 실질적 민주 주의 추구 △보편적 복지국가 추진 △문화적 기본권 보장 △국제적 자주성 재정립과 한 반도 비핵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사회 추 구 등이 포함됐다. 또 신당추진위는 "북한주민의 인권 및 권 력세습 등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다" 고 강조했다. 신당추진위는 신당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임 종인 전 의원, 국민모임 신당과의 연대 가능 성을 열어둔 정의당, 노동당 등 제 정당, 여 타 신당 추진세력들에 '원탁회의'도 제안했다. 손 위원장은 "기존 정당은 전국대의원 대 회의 결의를 얻어야 당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단 쉽게 결합 가 능한 세력부터 합치고 이후 정당들이 합치 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위원장으론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김세 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 장, 신학철 화백 등 3명이 선임됐다 1차 추진위원 15명 명단에는 손 운영위원 장 외에 학계와 노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빈민조직 대표 인사들이 포함됐다.[노컷뉴스]

영국생활

MB,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속 '현실정치' 개입?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비사 를 담은 회고록 발간을 기점으로 퇴임 2년 만에 현실 정치에 다시 발을 들여놓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 이 새해 들어 거푸 최저점을 경신하는 시점 에 공교롭게도 회고록이 발간되자 정치권에 서는 여러 추측과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극도로 조 용한 행보를 보여왔던 터여서 회고록 출간 을 전후한 공개행보가 심상치않게 받아들 여지고 있다. 청와대 김두우 전 홍보수석비서관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고록 '대통령의 시 간' 출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실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극도로 자제하고 있 다"면서도 "재임 중 이루지 못한 개헌, 선거 구제 개편 등에 대해 언젠가 표현할 기회가 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은 동서의 지역감정을 희석시키는 정치적 액션을 하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반 이후 당 시 이재오 특임장관을 통해 부단히 개헌을 추진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 의원은 현재도 국회에서 '개헌 전도사'로 통 한다. 만약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수석의 말 대로 이번 회고록과 같이 당시 상황을 소개 하며 어떤 형태로든 개헌 문제 등을 언급할 경우 신구 정권의 갈등지수는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MB청와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고록 집필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빼는 데 대한 불만 이 많았다"면서 "몇 년 후에는 이런 부분을 묶 어서 또 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모두 800쪽에 달하는 이번 회고록에서 박 대 통령에 대한 부분은 세종시 수정 계획이 좌절되 는 과정에서 잠시 언급됐을 뿐인데도 청와대는 즉각 '유감'의 뜻을 표하며 반응을 나타낼 정도 로 정치적으로 민감하다.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뤄졌던 박 대통령과의 몇 차례 단독회동이 나 뒷얘기를 또다시 끄집어 낸다면 청와대나 여 권의 친박계와 첨예한 대립각이 설 수밖에 없다. 특히 여권이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은 물론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적 기조 를 이어가는 등 전임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 면 할수록 이 전 대통령의 행보도 그만큼 적극 적이고, 공격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즉, 이 전 대통령 진영의 행보는 'MB시대'를 지켜 내기 위한 적극적인 '자기보호 본능'에 따른 것 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전직 대통령으 로서 국정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한 측근은 "국정 경험을 공유 하자는 차원에서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소상 히 기록한 것"이라면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 반박하려면 한 챕터를 할애하지 달랑 5 페이지만 썼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국정경험 공유라는 명분은 현 정부 입 장에서는 '정치 훈수' 내지 '정치 개입'으로 받 아들여질 수 있어 신구정권 세력간 불편한 관 계를 예고하고 있다.[연합뉴스]

MB "4대강 사업으로 금융위기 극복" 이명박 전 대 통령(74)은 4대 강 사업 논란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한국이 세계 금융위기를 다 른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빨 리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 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세계 금융위기가 들이 닥쳤을 때 우리가 신속히 4대강 사업을 시행 할 수 있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생 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의 부채 누적과 22조원의 천문학적 예산 투 자 등 4대강 사업을 둘러싼 '혈세 낭비' 비판 에 대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투자'로 반박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회고록의 상당 부분 을 외교 사안에 할애하면서 자화자찬으로 일 관한 반면, 4대강 사업, 자원외교, 광우병 파 동 등 재임 중 '내치 실패'에 대해선 대부분 야당과 당시 여당 내 친박계 의원들의 책임 으로 돌려 파장이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감사원의 4대강 사 업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내가 대운하를 만 들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벌였다는 것 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주 장"이라면서 "감사원의 비전문가들이 단기간 에 판단해 결론을 내릴 수준의 문제가 아니 다"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한반도 대운하가 좌절 된 원인으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의 '반대'를 지목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운하 사업은 국회 예산 통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야당뿐 아

니라 여당 일부에서도 반대하고 나섰기 때 문"이라며 "17대 대선 때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반대편에 섰던 의원들이 그 중심 에 섰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원외교 부실 논란과 관 련해 "국내외 복잡한 현안은 내가 담당했으 며 해외 자원개발의 총괄지휘는 국무총리실 에서 맡았다"고 밝혔다. 초대 국무총리로 한 승수 총리를 임명한 이유도 특히 자원외교 부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 원외교 총괄 책임을 사실상 총리실 쪽으로 넘긴 것이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 자원외교 의 장밋빛 성과를 줄곧 강조했다. 그는 2012 년 12월14일 해외 자원개발 성과 보고대회에 서 "해외 자원개발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은 단순한 경제활동이기보다 국가를 위한 활동 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장에서 자원은 경제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 가의 존립, 안보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해외 자원개 발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면 철저히 조사해 관리자를 엄벌하면 된다"며 "이런 문제를 침 소봉대해 자원외교나 해외 자원개발을 죄악 시하거나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재임 시절 남북이 수차례 비밀 접촉을 통 해 정상회담 성사 직전까지 간 사실도 공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12월5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남한 국가정보원에 해당) 고 위급 인사가 서울에 와서 실무협상을 열고 정상회담에 합의했으나, 2011년 초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이 북측 인사가 북으로 돌아 가 공개처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 쟁점이 된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에 대해선 “민 주당은 무상급식을 보편적 복지라고 주장하 지만 나는 이를 '무차별 복지' '정략적 복지' 라 생각했다"고 비판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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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한전 직원들 '뇌물이 제2의 월급?' 공사감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월 금 품을 수수한 한전 직원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종범)는 뇌물수 수와 뇌물공여, 제3자 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한 전 직원 7명과 공사업자 6명을 적발했다고 29 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9명(한전 직원 5명, 공 사업자 4명)을 구속기소했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께 까지 한국전력 전남 나주지사 사무실이나 건 물 복도 등지에서 총 금액 3억원 상당의 뇌물 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실제 당시 지사장 A씨의 경우 전기공사업자 들로부터 9회에 걸쳐 1800만원의 뇌물을 수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한전 직원은 같은 기간 19회에 걸쳐 8150만원을, 담당 팀장은 20회에 걸쳐 7100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업자들은 조직·체계화 된 상납을 위해 이른 바 '총무'를 두고, 매달 전체 공사가액의 약 2.5

내지 4% 상당의 돈을 모아 직급별 비율을 달 리 정해 상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최고 관리자인 지사장부터 말단 직원 에 이르기까지 '관행'이라는 명목 아래 전기공사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매월 초 정기적으로 뇌물을 상납 받는 등 자신들의 급여 이외에 업자들로부터 사실상 두 번째 월급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기공사업자들이 한전 발주 배전단 가공사(변전소→가정까지 공급)를 낙찰 받는 경우 2년간 독점적으로 해당 지역 공사를 진 행하며, 관리·감독상 편의제공 명목으로 한전 직원들에게 공사가액의 일정비율을 정기적으 로 상납한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 영향 을 미치는 전기공사를 지휘·감독하는 한전 직 원들이 수년 간 조직적으로 수천만원 씩의 뇌 물을 상납 받아 온 관행을 적발, 엄벌함으로써 공기업의 구조적 비리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다" 고 밝혔다.[뉴시스]

송영근 의원 "외박 불가가 성폭행 원인" 결국 사퇴 군 성폭행 관련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송영근 의원이 끝내 사퇴했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30일 오전 “군인권 개선 및 병 영문화 혁신 특별위 원회 회의에서 부적 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 을 통감한다”면서 “금일부로 특위 위원을 사임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영근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육 군 여단장 성폭행 건에 대해 “육군 여단장이 지 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면서 “나이가 40 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근 의원은 “전국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때 못 나가 가정관리와 개별적인 성 관계 등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해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또 송영근 의원은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지칭해 군 간부 출신의 모습을 의심케 했다. 송영근 의원은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 대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는 의미”였다며 해명했다. 송영근 의원은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임모 대령의 성폭행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로 발언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송영근 의원은 ‘하사 아가씨’라는 표현에 대해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다”면서 ”평 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 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매일경제]

학교폭력당한 아들 엄마의 절규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1년 동안 엽기적으 로 집단괴롭힘을 당한 중학생 아들을 둔 엄 마의 절규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포항 항도중학교 3학년 학교폭력(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엄마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학교 3학년생인 자신의 아들이 1년 동안 아이들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했는데 가해 학생들에 대한 학교 처벌은 가벼운 징 계로 끝났다며 철저한 재수사를 호소했다. 피해학생 어머니는 "가해 학생들이 수시로 폭행을 가했고, 칼로 아들의 손을 찌르거나 볼펜으로 온몸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면서 " 정수리의 머리카락을 둥글게 자른 뒤 잔디 에 물을 준다며 물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또 "흙이 섞인 눈이나 치약, 귤껍질 등을 강제로 먹이는가 하면 화장실에 가둔 채 물 을 뿌리고 샤프심을 잘게 부숴 머리에 뿌리 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폭력이 2학기부터는 더 심해졌으며 교 실창가 커튼 뒤에서 바지를 내리게 한 뒤 돌 아가며 음모를 뽑는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 키는 행동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들이) 다리를 어떻게 꺾고 숨통을 어떻게 누르고 매 쉬는 시간마 다 따귀를 평균 몇 대 때리는 등 경찰 조사 내용이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며 "병원 에서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장이 멈춘 지 오래됐고 극심한 불안과 우울로 혼합장

애를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8일 수업을 하던 영어 교사가 폭행사실을 눈치채며 처음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같은 달 19일 포항 북 부경찰서에 가해 학생을 고소했다. 학교는 같은 달 22일 1차 학교폭력대책자 치위원회를 열어 주도적으로 폭행에 참여한 2명에 대해 출석정지 8일 등의 처분을 내렸 다. 또 같은 달 26일에는 2차 학교폭력대책 자치위를 열어 한 차례 폭행한 학생 4명에 게 출석정지 3일을, 폭행 가담이 미미하다고 판단된 다른 학생 1명에 대해서는 피해 학생 접근 금지처분을 내렸다. 해당 교육청은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교육 부 신문고에 글을 올리자 가해 학생들과 고 등학교 분리배정을 해주기로 했다. 글쓴이는 "내 아이가 당한 일은 절대로 아 이 잘못이 아니었다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 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와서 설 수 있을 때 가지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면서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전반적인 재수사 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이 힘드시겠 지만 용기 잃지 마시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쾌유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성년자라고 해서 자기가 한 짓에 대해 가볍게 처벌받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루 빨리 가해자들 과 관련자들 처벌되길 바란다"고 분노를 터 트렸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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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목)

한·국·뉴·스

'부자증세'는 대한민국 성역인가

‘복지를 위한 증세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경제위기의 비용을 누가 치르느냐’다.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의 저자 김공회 씨는 연말정산 논란은 ‘경제위기에 대한 비 용부담’의 프레임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 했다. 연말정산에 대한 불만은 단순한 조 세저항이 아니라 공정성에 대해 누적돼 왔 던 문제제기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금 까지 경제위기에 대한 비용을 부담한 쪽은 중산층과 서민이다. 구조조정, 비정규직, 청 년실업, 가계부채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경 제위기에 치렀던 비용의 다른 이름이다. 이 들이 치르는 비용은 재벌·대기업을 비롯한 최고 부유층에게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 거액의 자산소득’이라는 선물로 돌아왔다. 양극화의 심화다. “가깝게는 2008년 이후, 멀게는 1997년 이후, 경제위기에 따른 비용 을 누가 댔는가? 그에 따라 삶이 파탄난 게 누구인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복지가 기본적으로 이들을 돌보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적극적 의미의 복지라기보다는 경제 위기에 따른 비용을 뒤늦게 치르는 것일 뿐 이다.” 김씨의 말이다. 경제위기 이후, 심화 된 양극화의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히는 것 이 복지라면 그 비용부담의 주체는 우선적 으로 부유층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13월의 세금폭탄, 연말정산 논란은 곧 부 자증세에 대한 목소리로 이어졌다. 무너진 공정성에 대한 반사적 반응이다. 법인세 인

상이 대표적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는 법인 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췄다. 각종 공제를 적용하면 실효세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법인세 인하의 근거는 낙수효과다. 법 인세 부담이 적어지면 기업의 투자여건이 조성 되고 법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 다. 이는 다시 고용 확대, 세수 증대라는 선순환 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인세 인하 4년, 선순환은 없었다는 게 실증되고 있다. 선순 환의 고리는 첫 단계에서부터 끊겼다. 법인세 인 하는 기업의 투자 증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 신 사내유보금의 증가로 이어졌다.

◆법인세율 인하 뒤 실물투자 줄어 추미애 의원실은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2013년 상위 20대 재벌그룹의 사내유보금 현 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3년 말 상위 20 대 재벌그룹의 사내유보금은 총 588조9000억 원으로 2009년 322조4000억원에 비해 1.8배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2009년 87조원이었던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이 2013년 177조원으 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 45조였던 사내유보금이 2013년에는 98조원으 로 늘었다. 마찬가지로 2배가 넘는다. 재무제표 를 통해서도 기업들이 실물투자보다는 현금성 자산 불리기에 주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 다. 재무제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장·단기 금융상품,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업무 관련성 은 낮은 항목이다. 이들 항목은 고용창출 및 경 영권 방어와도 거리가 멀다. 이 항목의 액수가 크게 늘어날수록 낙수효과의 선순환을 기대하 기 어렵다. 2007년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장·단기 매도가능 금융자 산을 합한 금액은 총 9조7000억원이었다. 2013 년에는 35조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세 계는 2007년 이들을 더한 총액이 590억원이었

으나 2013년에는 8400억원으로 늘었다. 10배 가 훨씬 넘게 늘어난 셈이다. 현대자동차는 현 금 및 현금성 자산, 장·단기 금융상품을 더한 금액이 2007년 4조원에서 2013년 14조원으로 10조가 늘었다. 그렇다면 법인세 인하가 투자로 이어졌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실물투자액 추이는 어 떨까. 금융상품과 현금자산이 늘어난 것과는 정 반대였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대 재벌 그룹의 2013년 실물투자액 추이는 총 9조6000 억원으로 2009~2013년 중 규모가 가장 작았 다. 삼성전자는 2009년 실물투자액이 7조였으 나 2013년에는 22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현 대자동차의 실물투자액은 2009년 5조5000억 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5230억으로 10분의 1 로 줄었다. 세금이 줄어도 투자로 이어지지 않 고 곳간에 쌓아둔 격이다. 법인세 인하가 낙수효과로 이어지지 않으면 서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은 더 크게 벌어졌다. 1992년의 가계소득과 기업소득 사이의 격차를 0으로 본다면 2010년대를 지나면 3.5를 오르 내리는 숫자가 된다. 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최경환 부총 리는 취임 이후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기업소득환류세제에 서는 기업들이 충분히 세금을 회피할 수 있다 는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김성환 한양여자대 학교 세무회계과 교수는 최근 경영컨설팅연구 에 ‘기업소득환류세제에 대한 기업의 회피 가 능성에 대한 사례 연구’를 게재했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의 2013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를 분석해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해도 삼성 전자가 추가로 세금을 부담할 가능성은 희박 하다고 말했다. 기업소득환류세제의 과세방식 은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추

영국생활

THE UK LIFE

출처: 경향신문

국·제·뉴·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도쿄…서울은 24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일본 도쿄( 東京)가 선정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 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안전한 도시 지수 2015' 보고서를 보면 도쿄는 '안전 한 도시 지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63 점을 받아 50개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지수는 각 도시의 평균수명, 생활비 등 정 성·정량 지표 44개를 조합한 것으로 도쿄 는 개인정보 보호, 신분 도용 방지 등 디지 털 안전과 함께 건축물·도로 등 인프라 안 전, 폭력·범죄 예방 등 개인 안전 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2위는 84.61점을 받은 싱가포르였고 3위 는 82.36점을 받은 일본 오사카(大阪)였다.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

가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적거나 있어도 소액 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업소득·가계소득 더 벌어져 기업소득환류세제는 도입 때부터 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이전하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 라고 지적돼 왔다. 게다가 이에 대한 실증 분석 까지 나오고, 연말정산으로 촉발된 조세 형평 성에 대한 여론의 분노가 높아지자 새누리당 내 에서도 법인세를 올려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은 박원석 정의당 의 원 주최로 열린 ‘연말정산 파동, 문제와 해법은’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를 전 혀 건드리지 않겠다고 얘기하지는 않았다”며 “ 법인세도 조금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새누리당은 나 의원의 발언이 당론과는 상 관없는 개별 의원의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지 만 폭발하는 여론에 당황스러워하는 눈치다. 연말정산 논란으로 촉발된 법인세 인상에 대 한 여론은 부자증세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국회는 지금까지 부자증세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면서도 재벌·대기업을 위한 세법 추진에 는 적극적이었다.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 또한 마찬가지다. 연말정산에 대한 중산층·서민들의 불만이 거센 가운데 한쪽에서는 정부·여당이 기업에 5년간 2500억원 규모의 세금을 깎아주 는 가업상속공제 관련 법안을 재추진하고 있 어 논란이 됐다. 설립된 지 30년이 넘고 매출 액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 오너가 자녀에 게 기업을 물려주면 최대 1000억원의 상속자 산에 대해 세금을 한푼도 안 내게 한다는 것이 이 법의 골자다. 중견기업이 가업을 승계해 상 속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상속세를 대폭 깎 아주자는 취지다. 법안의 대표발의자는 새누 리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강석훈 의원이고, ↗

주 시드니, 스위스 취리히 등이 뒤를 이었고 캐나다 토론토, 호주 멜버른, 미국 뉴욕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서울은 70.9점으로 프랑스 파리에 이어 24 위에 머물렀다. 특히 디지털 안전 부문이 50 개 도시 중 47위로 크게 저조했다. 보고서 는 서울 시민이 1990년 이후 80만명이 줄 었다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지 적하기도 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 다비, 이탈리아 밀라노와 로마, 칠레 산티아 고, 카타르 도하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중국 베이징(北京)은 37위, 러시아 모스크바는 43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 스버그는 47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50 위였다.[연합뉴스]

中 남녀성비 불균형 심각… "외국인 신부 데려오자"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 사상이 맞물려 여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에서 '결혼 대란' 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 신 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현지 언론의 보도까 지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중국 국 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작년 말 중국의 남성 인구가 7억 명으로 여성보다 3천300만 명 이 더 많다고 전했다. FP에 따르면 중국은 남아 선호에 기반, 1980년대 초음파검사를 통한 성 별 감별이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여아를 낙 태했다. 정부가 산아제한을 위해 최근까지 시 행한 한 자녀정책도 이를 부추겨 중국의 작년 성비(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15명으로 세계 평균 105명을 웃돌았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인들은 중국판 트위터 인 웨이보(微博)에 "심장이 멈추는 충격", "내 일 당장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서둘러 여자친

구를 찾으라고 해야겠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北京新聞)는 중국 남 성들에게 해외로 눈길을 돌릴 것을 권고하기 도 했다. 특히 한국·일본이 유망하다고 전하면 서 2012년 외국인 배우자를 맞은 한국 여성의 26%가 중국 남성을 선택했다는 통계와 작년 9월 한류스타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 혼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인도 사회학자 라빈더 카우르는 "중국과 인도에서는 딸을 낳기보다 외국에서 신부를 데 려오자는 의견이 일반적"이라면서 "여성 품귀 로 납치·사기결혼 등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불법 태아 성감별에 대해 단속 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성차별 문제 를 해결하지 않는 한 단속 강화나 신부 수입은 모두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라고 FP가 전망했 다.[연합뉴스]

발의자는 김광림·나성린·박맹우 의원 등 새누 리당 의원들이다.

세 세금 완화 경쟁을 벌이면서 가업상속공제 대 상 기업이 매출 3000억원 이하 기업으로 확대 됐고, 일감 몰아주기 과세에서도 중소·중견기 업에 대한 예외조치가 마련된 것은 대단히 유 감스럽다. 사주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상속 세를 부과하지 않거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서 사주가 이익을 편취하는 행위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하는 것은 조세정의와 공평과세에 반한다. 부의 무상이전에 대한 과세는 대기업 사주나 중소기업 사주를 구분할 일이 아니다. 그런 의 미에서 중소기업·중견기업의 사주라고 할지라 도 부의 무상이전에 대한 정상적인 과세를 하는 것이 타당하고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중산층의 붕괴를 다룬 책 <국가는 잘사 는데 왜 국민은 못사는가>는 1%대 99%의 사 회를 다루며 “월스트리트와 재계는 의회의 승 인과 지원을 받으며, 중산층을 지탱했던 사회 구조를 붕괴시키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다”고 밝혔다. 정치권이 만들어준 편향적인 세법이 부 자들에게 전례없는 부를 가져다줬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이다. 연말정산 논란은 부자증세에 대한 여론에 불 을 붙였다. ‘부자에게 증세를, 서민에게 복지를’ 은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내걸었던 선거구호였다. 민주노동당은 이 구호 를 통해 원내 10석 진출이라는 돌풍을 불러왔 다. 낙관적인 거시지표와 달리 양극화의 체감 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던 그 당시 이 구호가 유 권자들에게 그만큼 와 닿았던 셈이다. 그로부 터 10년이 지난 지금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성 장률과 같은 거시지표마저 나빠졌다. 연말정산 논란이 촉발한 부자증세 여론이 10년도 더 묵 은 유권자들의 요구를 정치권이 받아 안는 시 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 투자 증대 등 선순환 없어 하지만 가업상속공제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 이다. 2013년 1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난데없는 법안 경쟁이 붙었다. 가업상속공제 대 상 기업을 확대하려는 법안을 여야 막론하지 않 고 낸 것이다. 기존 법안은 매출액 2000억원 이 하의 중소·중견기업 중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해 경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었다. 당시 4개의 법안이 해 당 상임위에 올라왔다. 정부안, 새누리당 나성 린 의원안,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안, 새정치연 합 조정식 의원안이다. 모두 가업상속공제 혜 택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정부안은 매출액 기 준을 3000억원 미만으로 올려 대상 기업을 확 대하자는 것이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안은 매출액 기준을 5000억원 미만으로 올리고, 피 상속인이 5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조건을 대 폭 완화하는 것이었다.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은 매출액은 유지하되, 피상속인이나 상속인이 5 년 이상 계속하여 경영한 기업으로 조건을 완 화해 대상을 확대했다. 새정치연합 조정식 의 원안은 매출액 기준을 5000억원 미만으로 올 렸다. 회의록을 보면 여당은 물론 새정치연합에 서 아무도 이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 다. 다만 정의당 박원석 의원과 통합진보당 김 재연 의원만이 여기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회의록에는 박원석 의원이 가업상속공제 법 안을 마련하는 정부·여당과 야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그리고 새정 치연합까지 부의 무상 이전에 대한 상속·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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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오바마가 내놓은 '부자 증세' 모범답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20일(현지 시각) ‘부자 증세’ 등을 통한 중산층 살리기 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방송으로 생 중계된 새해 국정연설에서 남은 2년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상·하원을 장악한 공 화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앞으로 10년 간 부자의 세금을 올려 3200억 달러 재원을 마련해 보육이나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것 이다. 이에 공화당이 즉각 거부 태세를 밝 히면서 관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 은 희박해졌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제 시한 ‘중산층 살리기’는 2016년 11월 대선 으로 가는 길목에서 공화당의 발목을 잡는 동시에 우군인 민주당에 ‘중산층의 정당’이 라는 이미지를 굳힐 만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부자 증세안의 핵 심은 명쾌하다. 부부 합산 연봉이 연간 50 만 달러(약 5억4000만원) 이상인 경우 자 본소득세를 현재의 23.8%에서 28%로 늘리 는 구상이다. 또 상속을 받고도 세금을 회피 할 수 있는 현행 세법의 허점을 없애고, 자 산 규모 500억 달러 이상인 100대 대형 금 융기관의 부채에 대해 0.07%의 세금을 매 겨 앞으로 10년 동안 3200억 달러(약 345 조원)에 이르는 증세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자본소득세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한 직후 15%였지만 그 뒤 20%로 올랐고,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개혁법)가 시행되면 서 다시 23.8%로 증액된 바 있다. 자본소 득세가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대로 28%가 되면 임기 중 두 배 가까이 오르는 셈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1980년대 공화당이 집권 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도 28%를 거뒀 다며 유별난 게 아니라고 본다. 이번 증세안의 핵심은 상속세 개편이다. 지금까지 상속에 따른 관련 세법의 허점 때

문에 천문학적인 자본소득세가 고스란히 빠져 나갔다. 예를 들어 A씨가 과거 10만 달러에 산 주식이 100만 달러로 불었는데, 사망하면서 이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준다고 하자. 자본소득 세의 산출 시작점이 상속 시점과 동일한 현행 세법에 따르면 A씨의 자식이 상속받을 시점의 100만 달러가 새로 취득한 ‘자본’이기에 100만 달러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된다. 기존에 불어난 90만 달러의 자본소득에 대한 세금은 면제된 다. 이런 허점을 없애려는 게 오바마 대통령의 증세안이다. 실제로 의회예산국의 통계에 따르 면 2013년 한 해 동안 상속세의 허점을 노리며 빠져나간 자본소득세가 500억 달러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부자 증세 카드를 빼든 것은 소득 계층 간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다. 현재 미 국인 연평균 급여는 구매력 기준으로 3만4000 달러(약 37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역으로 미 국에서 가장 부유한 1%의 가구당 연평균 수입 은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넘어섰다. 5년 전부 터 미국 국민의 1%가 국민총생산 증가의 90% 를 차지했고, 미국 국민의 90%가 남은 10%를 나눠 가졌다. 고작 부자 400명이 1억5000만명 의 미국인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로 버트 라이시 ‘미국인은 자신들의 부를 공유해 야만 한다’. <렉스프레스>, 파리, 2013년 12월2 일). 게다가 미국 최상위층의 5%가 보유한 주 식은 전체 주식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을 도와 소득불균형 을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백악관은 연소득이 200만 달러가 넘는 최상위 1%만이 자본소득세 인상과 상속세 누수 방지를 통한 추가 세 부담 을 안게 되리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될 경우 국 민 99%에는 세 부담이 없으며 오히려 지원이 늘어난다. ‘중산층 살리기’ 핵심안 가운데 맞벌 이 부부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띈다. 이들에게는 연말정산 시 500달러를 크레디트로 제공한다.

영국생활 출처: 시사IN Live

또 5세 이하 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현행 1인당 1000달러인 보육비 세금 감면 혜택을 앞으로 최대 3000달러까지 제공한다. 노동자에게 1년 에 최대 일주일간 유급 병가를 제공하며, 600 억 달러를 투입해 2년제 전문대학에 다니는 학 생의 학비도 전액 면제한다.

'부자 증세'에 담긴 오바마의 정치적 계산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중산층 경제 육성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 혔다. 그는 ‘중산층’이라는 단어를 7회, ‘노동자 층’이란 표현을 9회, ‘가족’이란 단어를 16회 썼 다. 또 ‘경제’라는 단어를 29회 사용했다. 이때 그는 “과연 우리는 극소수 사람만 잘나가는 경 제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소득을 증대하고 기회도 제공하는 경제 를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 령의 연설에 대해 공화당은 지도부에서 평의원 에 이르기까지 반발했다. 자본소득에 대한 증세 가 기업인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 경제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공화당이 강하게 거부하면 부자증세안은 의 회를 통과하기 힘들다. 그런데도 오바마 대통 령은 발표를 강행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마 이크 리 상원의원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 에서 “부자 증세안은 2016년 대선을 겨냥한 당 략적 정치다. 공화당은 이런 걸 토론하는 데 시 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우파 논객으로 알려진 마크 티센 정 치 칼럼니스트는 ‘뻔히 안 될 줄 알면서도 부자 증세안을 꺼낸 오바마의 행동은 치밀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 증세안이 전 략적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무시할 수만은 없 다. 부자와 힘 있는 자의 정당이라는 오명을 들 어온 공화당은 그동안 이런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부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 한 세금 감면을 지지하기도 했다. 공화당의 유 력 대권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밋 롬니는 소득불평 등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대 다수 공화당 의원은 부자 증세를 통한 중산층 지원에 대해 극구 반대한다. 여전히 ‘부자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부자 증세안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 이 노리는 게 공화당의 ‘약점’이라는 분석도 나 온다. 말로는 중산층을 위한다면서 실제로 부유 층 감싸기에 급급한 공화당의 이중적 면모를 계 속 부각시키면 2016년 대선 고지를 선점할 가 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대선 토 론 당시, 소득불평등 논쟁을 통해 오바마 후보 가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완파해 득을 보았다. 하버드 대학 로버트 푸트남 교수는 AP 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소득불평등 문제는 2016년 대 선을 가늠할 최고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었다. 누구든 대선전의 입장권을 얻으려면 이 문제를 다루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민 주당의 차기 유력 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 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이 발표된 직후 “오 바마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 방향을 제시했 다. 우리가 중산층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 일을 도모할 때다”라고 반색한 것이 예사롭지 않다.

국·제·뉴·스

THE UK LIFE

사우디 '이슬람 모욕' 블로거 태형 1000대 파문 이슬람의 가치와 성직자를 모욕하는 글을 인 터넷에 올렸다는 이유로 징역 10년과 공개 태 형 1000대를 선고받은 사우 디아라비아 블로거 라이프 바다위(31·사진)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새 국왕체제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바다위의 부인 엔사프 하이 다르는 29일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인터뷰 에서 “지난 9일 1차로 50대 를 맞은 후 남편의 건강이 급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인 간이 매주 50대씩 20주에 걸쳐 1000대를 견뎌 낼 수는 없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국회의사당 앞 에서는 수백 명의 인권운동가들이 모여 사우 디 정부에 바다위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c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이다르는 지난 2012년 남편이 체포된 후 사우디를 떠나 퀘벡에서 난민 신분으로 거주 하고 있다. 캐나다는 물론 영국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사우디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고 바다위의 석 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 일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 회원 7명은 사

우디 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바다위 대 신 우리가 100대씩 맞겠다”고 나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바다위는 ‘프리 사우디 리버 럴스(Free Saudi Liberals)’란 블로그를 통해 극단적으로 보 수적인 사우디의 정치, 사회, 종교를 비판하다 2012년 경 찰에 체포됐다. 사우디 법정 은 그에게 징역 10년형과 26 만6060달러의 벌금형은 물론 태형 1000대를 선고했다. 이슬 람권 휴일인 금요일마다 20회 에 걸쳐 50대씩 총 1000대를 공개된 장소에서 맞으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다위는 지난 9일 제다의 한 모 스크 앞 광장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회 분 50대를 맞았다. 태형이 집행되는 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모 습을 몰래 찍은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 개되기도 했다. 태형 집행은 지난 9일 이후 3주 연속 연기된 상태이다. 의료진이 바다위의 몸 상태를 살펴 본 결과, 첫회 태형으로 입은 상처가 아직 아물 지 않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결과이 다. 다음 태형 예정일은 2월 6일이다.[문화일보]

일본 언론, 자국 20대 여성 IS 가담 확인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의 일본 인질 한 명에 대한 살해 협박으로 일본 전역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 언론이 자국 20대 여성이 IS에 가담한 사실을 전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는 29일 에 히메(愛媛)현 출신 29세 여성의 아버지와 가 진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지난해 IS 조직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알제리계 프랑스 국적 남편을 따 라 IS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아버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딸은 스모 선수와 같이 생긴 거구의 외국 남성을 집

으로 데려와 소개했고, 딸이 이슬람으로 개종 한 이후 딸 부부는 도쿄에 있는 이슬람사원을 자주 출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일본 공안 당국은 이들 부부가 IS에 가담하려는 시도를 감지하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프랑스 대사관와 함께 도항 자숙을 요구했지만 결국 11월 이들 부부는 터키 를 통해 시리아의 IS 점령 지역으로 들어갔다. 이 여성의 아버지는 "딸이 이미 죽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녀가 어디에서 죽는지는 스 스로의 책임이며 단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뉴시스]

앤젤리나 졸리,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1위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세계에서 가 장 존경받는 여성 1위로 뽑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여론조사기관 유 고브는 23개국 2만5천명을 상대로 '가장 존 경하는 생존 인물'을 조사한 결과 여성 부문 에서 졸리가 가장 높은 10.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 배우 가운데 하나인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UNHCR) 특별대사로 활동하며 분쟁지역 난 민 구호와 전쟁 성폭력 근절 등 인권 운동 에도 힘을 쏟아 명성을 쌓았다. 지난해 17세 나이에 노벨 평화상을 공동수 상,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된 인 권·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파키스 탄)가 7.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6.4점)이 3위를 기록했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6.0점)이 4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4.8점)는 5위로 뒤를 이었다. 남성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이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인 빌 게이츠(미국)가 9.2점으로 지난해에 이 어 1위를 했다. 2위와 3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6.4 점)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5.3점)에게 각각 돌아갔다. 홍콩 출신 스타 배우 청룽(4.9점) 이 4위에 올랐고 5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 리(4.8점), 6위 프란치스코 교황(4.1점), 7위 달

라이 라마(4.0점) 순으로 이어졌다. 조사 대상국별로 차이도 있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국에서 남성 부 문 1위를 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상위권에 오 른 반면 똑같이 자국 1위를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른 국가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도 러시아에서는 1위를 했지만 전체 순위 에서는 11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34개국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추린 뒤 나라별로 남녀 30명씩 후보 명단을 만들어 34개국 가운데 23개국에서 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가렸다. 순위는 '당신이 진짜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 인가'라는 질문(복수응답)과 '가장 존경하는 인물 한명을 꼽으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변 을 수치화해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정 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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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주된 강아지 탑승 거부되자 공항 변기에… 준비 없이 비행기를 타려던 여자가 끔찍 한 일을 저질렀다. 미국 네브레스카 주에서 경 찰이 50대 여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 론이 최근 보도했다. 신시아 앤더슨이라는 이 여자는 최근 강아지를 데리 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에 나갔다. 하지만 여자에겐 강아지와의 탑승이 거부됐 다. 개가 너무 어린 게 문제 였다. 여자가 공항에 데리고 나간 개는 태어난 지 2주 된 도베르만이었다. 항공회사는 "어린 개를 데리고 있을 만한 마땅히 공간이 없다"며 강아지와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지 만 끝내 강아지와의 탑승이 거부되자 여자 는 도베르만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여자가 도베르만을 데리고 향한 곳은 공

항 화장실이었다. 여자는 도베르만을 변기 에 집어넣었다. 개는 허우적거리다 목숨을 잃었다. 도베르만을 처리한 여자 는 태연하게 화장실에서 나와 비행기 탑승을 기다 렸지만 결국 비행기에 오 르지 못했다. 경찰이 여자 를 긴급 체포한 탓이다. 목격자가 많은 허술한 범 행이었다. 현지 언론은 "여 자가 나온 뒤 화장실에 들 어간 또 다른 여자가 변기 에 빠진 개를 발견해 신고했다"며 "개를 데리 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본 목격자들의 증 언을 확보한 경찰이 여자를 체포했다"고 보 도했다. 네브레스카 동물보호협회는 "부검 결과 익사가 사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자는 홀 카운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신문]

마약 운반하던 드론 추락 무인 비행체 '드론'이 이제 마약 운반 도구 로 활용되고 있는 것일까? 마약을 장착한 드론이 추락한 채 발견되 었다. 이 무인비행체는 미국과 멕시코 접경 지대인 멕시코 티우하나에 위치한 쇼핑몰의 주차장에 추락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비행 체에는 메스암페타민 여섯 봉지가 실려 있었 다. 무게는 약 2.7킬로그램에 달했다. 마약상 들이 무인 비행체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당국의 추측이다. 이 비행체가 어디로 향하던 것인지는 확 인되지 않았다. 트럭, 보트 등에서 드론으로 마약 운반 수단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 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코카인, 메스암페 타민 등의 마약 운반에 드론이 사용되고 있

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드론의 가격은 우리 돈 으로 약 150만 원에 달하며, 6개의 프로 펠러를 이용해 18분 동안 비행이 가능한 종류로 확인되었다.[팝뉴스]

영국생활

'훔친 돈 자랑 셀카' 찍었다가 쇠고랑 찬 남성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현금과 아이폰을 훔친 후 자랑삼아 훔친 돈을 자랑하고자 아이폰으로 자신 들의 범행을 촬영한 간 큰 20대 절도범 2명이 결국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도리안 워커 (20)와 딜리안 톰퍼슨(22)은 주차되어 있던 차의 유리창을 부순 후 차 안에 있던 노트북과 아이폰, 그리고 현금 5000 달러를 훔친 후 도망쳤다. 그런 데 문제는 그 다음에 벌어졌다.

이들은 범죄 현장에서 도망친 직후 한 페스 트푸드 가게에 들러 자신들이 훔친 100달러짜 리 지폐를 내보이며 자신들의 영웅담(?)을 자랑 했다. 이들은 해당 동영상에서 “10달러, 20달러 짜리도 아닌 100달러짜리 지폐”라며 “여 러분들 할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훔친 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은 자동적으로 아이폰 주인의 클 라우드(공유) 서버에 저장되는 바람에 이들의 범행은 들통이 나고 말았다. 자 신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 동영상을 확 인한 피해자는 즉각 경찰에 이를 신고했 고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21일 이들 두 청년을 검거했다. 스스로 범죄 사실을 고백한 어이없는 이 동 영상은 피해 주인이 유튜브에 올리자마자 75 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들의 뜨거운(?) 반응을 몰고 왔다.[나우뉴스]

'말 전기고문'으로 비열한 우승 따낸 경마선수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경마대회의 우 승자가 '비열한' 반칙을 쓴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 란이 일고 있다. ESP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로만 에릭 차파(43)선수가 결승선을 앞두고 고삐를 잡고 있는 왼손으로 반 칙 도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손에 쥔 도구는 말에게 일종의 전기 충 격을 전달하는 작은 기기로, 말을 놀라게 해 속 도를 높이려는 심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제의 도구는 현장에서 경기를 찍던 사진작가의 사진을 통해 밝혀졌다. 대회 주최측은 해당 선수에게 진위여부를 물 었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군가가 나 를 끌어내리기 위한 모함을 저지른 것이다. 문제 의 사진은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선수는 지난 1994년 경기 당시에도 경기 도중 손톱을 이용해 말을 자극한 사실이 드러나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9개월의 출

전 정지 및 벌금 2500달러 명령을 받았고, 2002 년에는 개를 학대한 혐의로 10일의 구류를 살기 도 했다.[나우뉴스]

지·구·촌·화·제

THE UK LIFE

中 뇌성마비 여성, 왼발로 펴낸 소설 '뭉클' 뇌성마비를 앓는 20대 여성이 왼발만 이 용해 소설을 펴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 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安徽) 성의 한 마을에 사는 후위안(21·여)은 최근 6만단어로 구성된 소 설 한 편을 발간했다. 비록 A4용지 수십장 으로 묶인 형식이어서 정식 소설이라고 보 기는 어렵지만, 주위 사람들은 후위안의 열 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뇌성마비 환자인 후위안은 단 한 번도 학교

에 다닌 적이 없다. 당연히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을 수 없었다. 그러나 후위안은 TV 프로그램 자막만으로 글을 깨칠 정도로 열의를 불태웠다. 후위안은 같은 단어를 1000회 이상 반복해 읽 고 썼으며, 정상 수준의 학생들보다 습득 속도 는 느릴지라도 열심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뇌성마비 환 자임에도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후위안은 “난 나를 스스로 가르쳤다”며 “내 가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황홀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천재가 아닌 그저 열심히 집중하는 사람” 이라며 “만약 누군가가 나처럼 장 애가 있더라도 열심히 노력한다 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위안의 엄마는 “발로 문서를 작성한다는 건 전혀 쉽지 않다”며 “딸이 소설을 쓸 때는 행여나 바닥 에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휠체어 에 묶어야 한다”고 안쓰러워했다. 그러면서 “딸은 1분에 20~30단어 정도를 쓸 수 있다”며 “지금까지 8 장으로 구성된 소설 중 6장 작성을 끝냈다”고 대견해 했다.[세계일보]

나파스 아스나반디는 생후 7개월 때부터 글자를 읽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수도와 우주의 행성, 인체의 복잡한 기관은 물론 서로 반대 의 미가 있는 반의어나 가로, 세로와 같은 기하학 적인 모양을 뜻하는 단어도 완벽히 익혔다. 특 히 나파스는 이미 모국어뿐만 아니라 영어까지 도 읽고 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나파스의 이런 뛰어난 재능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멘사는 1946년 영국에서 창설된 이래 IQ 가 전 세계 상위 2% 안에 드는 지적 능력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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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어디? 전 세계에는 내로라하는 명문학교가 많 다. 명문을 떠나 학비가 가장 비싼 학교는 스위스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르 로제’(Le Rosey) 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1880년에 설립된 스위스의 르 로제의 1년 학비는 14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5000여 만 원에 달한다. 슈퍼리치 가문을 위한 학교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승마장과 초호화 요트, 콘서트 홀, 사우나, 비치발리볼 코트 등 다양한 편 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현지 로열패밀리 및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인 엘리자베스 테 일러 등 유명인들의 자녀가 유학한 곳으로 도 알려져 있다. 캠퍼스 전경은 흡사 ‘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하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 비하고 면적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 1~3 인실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에 맞는 전문 교실이 따로 건축돼 맞춤학습수 업을 진행한다. 축구장과 럭비구장, 사격장 등 각종 스포 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도 이 학교 의 자랑이다. 뿐만 아니라 18홀의 골프장과

3살 이란 소녀 '멘사 가입'… 생후 7개월부터 글자 읽어 생후 7개월 때부터 글자를 읽었다는 세 살배기 이란 소녀가 멘사에 가입해 화제다. 이란 ISNA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란 수도 테헤란에 사는 나파스 아스나반디라 는 이름의 3세 여자아이가 이란 최연소 멘사 회원으로 등록됐다. 나파스의 모친 라하 대미는 딸아이가 지난 해 11월 멘사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멘사 이 란에는 이미 6세 이하 어린이가 150명 가까 이 등록돼 있다고 한다. IQ(지능지수) 검사에서 155인 것으로 확인된

1128호

어난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국제단체 로 100여개국에서 11만 명의 회원을 거느 리고 있으며 한국인 회원 수는 2000여 명으로 알려졌다.[나우뉴스]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키장도 마음껏 이용 할 수 있다. 이 학교는 오래 전부터 스포츠 부문에 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것으로 유명한 만큼 지 원을 아끼지 않는다. 최소 3개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초,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받는다. 학생 본인 이 희망하는 나라의 대학에 맞는 맞춤 교육시스 템도 지원한다. 이 학교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더 많은 외국 학 생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교 측 은 “오는 3월까지 북미와 캐나다, 중동, 유럽 각지 를 돌며 유능한 학생을 받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누구도 ‘내가 당신보다 부자 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말은 매우 형편없 다는 것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라면서 “이곳에 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유명인의 자녀라 할 지라도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 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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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사소하지만 중요한 건강에 관한 궁금증들 Q.무심코 깨끗한 벽을 보았는데 눈에서 짧은 털실 같은 것이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A.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유리 체가 혼탁해진 것이다. 노화 때문에 유리체가 벗겨지거나 출혈이 생기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 다. 이런 원인으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해지면 유리체 안에 부유물이 떠다니면서 그림자가 생 긴다. 이 그림자는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노화 에 의한 혼탁은 치료할 필요 없다. 하지만 망막 질환 등 때문에 생긴 혼탁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야에 보이는 검은 그림자으로 수가 갑 자기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면 검사를 받아 보자. 이주용(서울아산병원 안과)

Q.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있는데, 눈동자가 손가락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 떻게 해야 하나요? A. 아기 눈동자가 손가락을 따라가는 것은 보통 3~4개월부터 시작된다. 이런 증상 한 가 지만으로 아기 상태를 평가할 수 없다. 목 가 누기, 반사운동 등 신경학적인 발달상황을 같 이 살펴보아야 한다. 모두 정상인데, 눈동자가 손가락을 잘 못 따라간다면 7~8개월까지 기다 려 보자. 그 이후에도 계속되면 병원에 가서 진 찰받아 보는 것이 좋다. 김민희(건국대병원 소 아청소년과 교수) Q.중학교 2학년 딸이 생리통 때문에 무척 힘 들어합니다. 생리기간에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 있기만 합니다. A.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등 원인 질환이 있 는 생리통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생리 통으로 나눈다. 생리통이 지속되면 기분이 우 울해지거나 생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되니, 가 까운 병원에 들러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조절 하는 약물을 처방받는다. 평소 식이섬유와 단 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사를 하고 당과 지방을 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30분이상

유산소운동을 하고, 비타민과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 이미영(서울 아산병원 이미영 교수)

Q. 가만히 누워서 배를 만져 봤는데, 심장 이 뛰는 것처럼 배가 위아래로 뜁니다. 왜 그 런가요? A. 복부에도 대동맥이 있기 때문에 심장처럼 박동을 느낄 수 있다. ‘복부 대동맥류’라고 하는 데, 복부를 지나는 대동맥이 늘어나 있는상태 다. 민감한 사람이거나 마른 사람이면 누워 있 을 때 배에서 심장 박동에 따라 박동하는 혹이 만져진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동맥류가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팽창시켜서 통증을 유발시킬 만큼 커진 후에야 발견하게 된다. 동맥벽이 지 탱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면 언제든 터지 고, 급사 위험이 높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 를 받아 보자. 권태원(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Q.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고는데 병원에 가 야 할까요? A.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코골이는 단순 한 코골이 외에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수면무 호흡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 호흡증은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나 부정맥,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유발 할 수 있다. 뇌에도 영향을 준다. 낮에 심하게 졸리거나 건망증, 성격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 다. 그 외에 당뇨병, 발기부전 등과 연관돼 있 고, 암을 유발한다는 논문도 있다. 조재훈(건국 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Q.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지는데 어느 정도 빠져야 정상인가요? 탈모가 걱정됩니다. A. 정상인의 머리카락 수는 10만 개 정도 다. 하루 자라는 길이는 평균 0.37mm 정도고, 한 달이면 1cm 정도 자란다. 보통 머리카락의 85~90%는 성장기에 있고 나이를 먹으면 성장

영국생활

탄산수,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까지? 근거 없어 탄산수(炭酸水)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요 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 예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를 사다놓고 매일 탄산수를 마시는 사람도 늘고 있다. 탄산수 는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는 물인데, 정말 건 강 효과가 있는 것일까?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탄 산수가 우리 몸에 특정 효과를 낸다는 임상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며 "탄산가스가 위장 등에 일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장재영 교수의 말에 따르면, 소화가 잘 되 기 위해서는 위장관 운동이 활발하거나 소화 효소가 잘 분비돼야 한다. 하지만 탄산가스는 위장관 운동과 소화효소 분비에 아무런 영향 을 끼치지 않는다. 단지, 복부에 가스가 차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는데, 이 때 탄산가스가 트림을 유발해 소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게 하는 것이다. 탄산수의 다이 어트 효과도 뚜 렷하지 않다. 식 사 전에 탄산수 를 한 잔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서 밥을 적게 먹는 다고 하지만, 이 는 일반 물을 마 셔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탄산수가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시 키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장재영 교수는 "탄산수 때문에 트림을 많 이 하면 위산이 잘 역류해 속쓰림이 심해진 다"며 "식사 전에 탄산수를 마시면 위액이 묽 어져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책상에서 점심먹기' 건강 해친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리에 앉아 일을 하며 샌드 위치 등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또 몸매 관리를 한다며 주중에는 과일이 나 채소만 먹다가 주말이 되면 몰아서 맛있는 음식만 먹는 여성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러한 평소의 생활 습관이 건강을 망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또 잘못된 식습관 은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고 각종 암 발생의 원 인이 될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일랜드 건강웹사이트 이보크의 자료를 인용해 건강을 해치는 잘못 된 식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라면 먹은 후에는 과일 주스 드세요 추운 날씨에 더욱 찾게 되는 라면은 나트 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문제다. 나트륨은 근육이 잘 움직이게 하고 신경 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기질이 지만, 과다 섭취는 고혈압·심장병·위염 등 을 유발할 수 있다. 라면을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먹자. 딸기 속 칼륨이 체내 나트

기 모낭의 수가 감소한다. 전체 모낭의 10~15% 는 모낭에서 머리가 잘 나지 않는 휴지기나 퇴 행기 단계다. 하루 평균 50~60개 정도의 머리 카락이 정상적으로 빠진다. 하루 100개 이상 빠 지면 탈모증을 의심하고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 야 한다. 최지호(서울아산병원 피부과)

Q. 피부 알레르기 환자가 피해야 할 생활습

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에 도움이 되 기 때문이다. 딸기에 들어있는 풍부한 항산 화 물질은 혈관 내부의 세포를 안정화해 동 맥을 넓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바 나나, 배 등에도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과 주스 역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받 을 수 있다.[헬스조선]

관은 무엇인가요? A. 피부 알레르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 는 생활습관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겨울 철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주범이다. 특 히 자동차는 실내에서 수분을 보충할 방법이 없 으므로 히터를 틀지 않는 것이 좋다. 조완 익(신촌오라클피부과) 출처 | 헬스조선

생·활 / 건·강

THE UK LIFE

■ 식단표 짜지 않기 = 배가 고프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게 되기 보다는 과자나 초콜릿 등 몸에 좋지 않은 간식을 주로 먹게 된다. 그 렇기 때문에 미리 식단표를 짜 균형잡힌 식사 를 하는 것이 좋다. 주말이 되면 그 다음 1주 일 간의 식단계획을 세우고 통곡물, 콩, 닭가 슴살, 과일, 요거트 등 몸에 좋은 음식을 미리 사두도록 하자. ■ 주말에 몰아먹기 = 보상심리 때문일까. 주중에는 몸매 관리를 위해 과일이나 채소만 먹 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다 주말만 되 면 몰아먹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이라는 이유 로 배달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도 다 반사. 이럴 경우 고칼로리 음식들을 생각없이 먹게 되고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돼 다이어트

나 건강에 더 좋지 않다.

■ 잠들기 전 와인 마시기 = 와인 한 잔 은 160칼로리다.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와 레드 와인에 포함된 당분은 다이어트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여기에 치즈나 케이크를 함께 먹 는다면 자칫 칼로리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매 우 높다. 와인 대신 칼로리가 적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보통컵보다 작은 컵을 사용하는 것도 칼로리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 물 마시지 않기 = 목이 마를 때 물을 마 시지 않으면 우리 몸은 갈증을 허기로 착각해 밥을 먹으라고 지시하게 된다. 매 시간마다 물 을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하루에 2리 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빨라지 고 몸 자체 칼로리 소비가 촉진되기 때문 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피부미용과 척 추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무작정 굶기 = 불규칙한 생활로 식 사를 제때 하지 않거나 배가 고프지 않다 는 이유로 무작정 굶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다음 식사 때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 어지기 쉽다. 끼니를 자주 거르면 기초대 사량이 낮아져 쉽게 살이 찌며, 체지방 증 가로 인해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를 받아 혈당 이 높아지게 된다. ■ 사무실에서 점심먹기 = 사무실 책상에 서 점심을 먹으며 일을 한다면 상사에게 칭찬 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건강을 망 치는 최악의 식습관 중 하나다. 책상 앞에 앉아 밥을 먹으면 체내 비타민 농도가 부족하게 돼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 운동한 날 과식하기 = 운동을 하고 나 서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운동을 한 효과가 없어지는 것이나 마 찬가지다. 운동을 하고 나서 배고픔을 없애고 싶 다면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하자. 포만감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과 다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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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뜨거운 국물 많이 마시면 치아 건강 망쳐 음식물을 씹는 것은 소화과정의 첫 단계이 자, 위장의 기능을 높이고 기억력·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 이처럼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치 아 건강 망치는 음식 섭취를 되도록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뜨거운 국물을 들 수 있다. 치아배열 이 고르지 못한 경우 국물이 치아의 미세한 곳까지 파고들 수 있는데 육류를 우려낸 국 물은 고기 속 기름기가 치아 표면에 붙기 쉽 다. 치열이 불규칙하다면 더 잘 붙는다. 또한, 국물에 포함된 염분은 입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균을 유발할 수 있다. 마른오징어나 땅콩 같은 견과류 같이 질기 고 단단한 음식도 치아 건강에 해롭다. 특히 선천적으로 씹는 힘이 약하거나 충치가 있는 사람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깨물어 먹다가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다. 심한 경우 치아가 깨지고 부서질 수 있다. 보철치료를 받았거

나 임플란트를 한 경우 얼음처럼 단단한 음 식을 깨물어 먹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 후 먹는 과일도 안심할 수 없다. 과일 의 풍부한 섬유질은 씹어 먹는 과정에서 치 아를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일을 먹 은 후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가 생기 기 쉽다. 과일을 먹으면 치아 표면에 당분이 남아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사과는 당분과 함께 사과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치아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프림이나 설탕을 첨가한 커피도 치아건강 에는 좋지 않다. 커피에 포함된 타닌 성분은 기본적으로 치아 표면을 깨끗이 씻어줘 세균 침투를 막아준다. 하지만 커피에 설탕·시럽· 프림을 지나치게 넣으면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카페모카, 캐러멜 마키아토 등 단 성분 이 들어 있는 커피들은 충치가 발생할 확률 이 더 높다.[헬스조선]

젊은시절 수면부족, 나이 들어도 악영향… 기억력 저하 젊었을 때의 수면 부족이 나이가 들었을 때 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와 에모리의대 공동 연구팀 은 지금까지 시행된 200여 개의 소규모 연구 를 분석해 젊은 시절 잠을 잘 못 잤던 사람 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수십 년 뒤에 기 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명시된 사람들 을 젊은 층(18~29세)과 중년층(30~60세), 노 년층(60세 이상)으로 나눠 수면 부족이 뇌 기 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젊은 시절은 물론 중년의 나이가 돼도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있는 사람은 이 후 노년층에 들어서도 뇌 기능이 양호한 것 으로 나타났다. 중년층이 됐을 때도 수면 상 태가 좋은 사람은 28년이 지난 뒤 정신 질 환 발병 확률도 현저하게 낮았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스컬린 베일러대 박사

는 "젊은 시절에는 여러 가지 할 것이 많아 수면 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수면을 시간 낭비로 생각 하며 이를 경시하는 사람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스컬린 박사는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정신뿐 만 아니라 순환계 질환 위험 등에도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 터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이 단기적으로 기억력 저하를 초래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지 만, 수십 년이라는 긴 세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젊을 때 밤새워도 피로가 빨리 풀린다고 젊 음을 과신하다가는 나이 들어 고생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과학협회(AP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심리학조망'(Perspectives on 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나우뉴스]


26 2015년 2월 5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쓰 ' 레기 트럭의 법칙' #1 차 앞으로 끼어들려는데(cut in front of a car) 양보해 주지(make way for him) 않는다 고 도로를 가로막고(block off the road) 삼단봉 을 휘두른 운전자 난폭행동(road rage)이 한국 에서 있었지만 영국 브래드퍼드에선 더한 일이 벌어졌다. 심장마비 환자(heart attack patient) 를 태운 구급차가 교통 체증을 뚫고(twist its way through a traffic congestion) 병원으로 내닫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와 번쩍이는 섬광등 불빛(flashing lights)에 모든 차량이 길을 비켜 줬지만 유독 승합차 한 대가 꼼짝도 하지 않았 다(do not budge). 구급요원이 환자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do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on the patient) 절박한 상황이었 다(be in a desperate situation). 어떻게든 앞질러 가야 했다. 그러다가 승합 차의 사이드미러를 스쳤다(clip the side-view mirror). 그러자 승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 며(blow his horn) 구급차를 뒤쫓기(chase the emergency vehicle) 시작했다. 2.5㎞가량을 바 짝 따라가더니(tailgate it) 병원에 도착한 앰뷸 런스 뒷문에 바싹 붙여 차를 세웠다(pull up the car close to the rear doors). 환자를 꺼내 지 못하게 했다. 고래고래 악을 쓰며(rant and rave) 한참 동 안 실랑이를 벌였고(have a haggle for quite a while) 결국 환자는 숨지고 말았다.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른(commit a spur-of-the moment offence) 승합차 운전자는 뒤늦게 죄를 인정했 지만(plead guilty) 한 가장(家長)의 목숨을 앗

아간 뒤였다. #2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택시를 탔다 가 충돌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했다(narrowly escape a car crash). 승용차 한 대가 오른쪽 주차장에서 갑자기 뛰어들었다. 급브레이크를 밟아(slam on the brakes) 간발의 차이로(by a hair's breadth) 충돌 을 피할 수 있었다(head off the collision). 승용차 운전자가 홱 뒤돌아보며 (whip his head around) 소리를 질러댔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그저 웃기만 했다. 손까지 흔들어줬다. 화도 안 나느냐, 하마터면 택시가 부서지고 우리가 죽었을 수도 있는데 웃음이 나오느냐고 물었다. "저는 많은 사람이 쓰레기 트럭 같다고 생각 합니다. 좌절감·분노·실망 등으로 가득 차 돌아 다니는(go around full of frustration, anger, disappointment and so on) 쓰레기차요. 쓰레 기가 쌓이면(pile up) 버릴 곳이 필요한데 그걸 당신에게 버릴(dump it on you) 수도 있지요.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take it personally) 필요 없습니다. 그 쓰레기를 떠안아 그걸 또 직장·집· 길거리에 뿌려대면 온통 쓰레기 천지가 됩니다." 그 칼럼니스트는 '쓰레기 트럭의 법칙(The Law of Garbage Truck)'이라는 책을 냈다. " 난폭 운전자, 무례한 웨이터(rude waiter), 퉁 명스러운 직장상사(curt boss) 등이 경솔한 행동(thoughtless action), 화가 난 고함소리 (angry rant), 비방 욕설(snide remarks) 등의 쓰레기를 쏟아붓더라도 그냥 지나쳐라. 다른 데 갖다버리지 마라. 당신 인생이 쓰레기 트럭 이 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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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슈퍼 신인 안병훈을 주목하자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 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 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 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 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 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Driving on the motorway) ■ 추월 (Overtaking) 1. 운전자는 왼쪽차선상에서 추월하여서는 안 되며, 추월을 위해 왼쪽차선으로 이동하 여서도 안 됩니다. 교통이 혼잡한 상황, 즉 인접한 차선의 차량들이 비슷한 속도로 이동 할 때에는 왼쪽차선에 있는 차량들이 오른쪽에 있는 차량들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 다. 이런 경우에 추월을 위해 이쪽저쪽 차선으로 이동하지 말고 현재 위치에 있는 차선 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운전자는 추월을 위해 절대로 갓길(hard shoulder)을 이용하여서는 안 됩니다. 정지 (Stopping) 3. 운전자는 주행차선(carriageway), 갓길(hard shoulder), 고속도로 진입도로(slip road), 도로중앙의 안전지대(central reservation), 혹은 도로옆 공간(verge) 등에 비상 시, 경찰의 정지 수신호나 비상을 나타내는 적색 신호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정지하여서는 안 됩니다. 4. 운전자는 비상 시를 제외하고 고속도로에서 사람을 승차시키거나 내려주어서는 안 되 며, 고속도로상에서 걸어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 고속도로에서 나가기 (Leaving the motorway) 5. 운전자가 이용하고 있는 차선이 고속도로에서 직접 일반도로로 나가는 차선임을 나 타내는 표시가 없다면, 보통 운전자의 왼쪽에 있는 출입로(slip road)를 이용하여 나갑니 다. 이때 다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운전자는 고속도로상의 출입 표시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운전자는 고속도로 출입로에 가까이 접근하기 전에 왼쪽 차선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 적절한 시기에 좌측 신호를 주고 필요한 경우 출입로상에서 속도를 줄여 이동합니다. 6.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올 때나 고속도로 사이의 연결도로상에서 운전자의 속도는 보통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50mph를 30mph 정도로 느끼게 됩 니다. 그러므로 속도계를 확인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하며, 보통 출입로나 연결도로는 굽 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속도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1128호

2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유러피언투어(EPGA)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차 지한 안병훈(23)은 부모의 유명세를 떼어내더라 도 세계 골프의 '슈퍼 신인'으로 지목받기에 부 족함이 없다.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 소(17세10개월, 종전 기록은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의 18세1개월)로 우승하고 마스터스 대회에 초 청받을 때부터 미래의 슈퍼스타 감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해 EPGA 의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실력을 다져 지 난해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서는 한국선수로 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 정도의 이력만으로도 국내 언론에서 대서특 필 될 법했으나 이상하게 단발성 기사로 처리되 었다. 언론에 등장하는 빈도가 낮은 탓도 있겠 으나 뭐니 뭐니 해도 부모의 유명세가 너무 세 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안병훈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안재형이나 자오즈민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안재형과 자오즈민은 모두 한국 및 중국의 국가대표 탁 구선수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해 각각 남 자복식 동메달과 여자복식 은메달 및 단식 동 메달을 딴 뒤 1년 뒤 결혼에 골인한 '탁구 커플' 이다. 한중 수교 전이라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은 '국경을 뛰어넘는 핑퐁 로맨스'로 양국 언론에 크게 소개되었다. 이런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면 뛰어난 스포츠 DNA를 물려받았을 텐데 안병훈은 어릴 때 체형

이 비대한 편이었고 운동신경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우연히 7살 때 아빠를 따라 실내 골프연습 장에 갔다가 골프채를 휘둘러 봤다가 숨어 있던 스포츠 DNA가 발굴되었다. 체형이 크면서 유연 하다는 것을 간파한 부모는 아들을 골프선수로 키우기로 작정,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보내 골프와 학업을 병행토록 했다. 결실을 맺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 았다. 미국에 건너간 지 채 3년이 안되어 한국 인 최초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위 업을 달성했다. 그것도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 을 세우며. 그러나 1부 투어에만 관심을 보이는 언론의 특성 상 E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의 소식은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디 오픈에서 도전 2년 만에 컷을 통과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26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작년 8월엔 EPGA 투어 2부 투어 챌린지투어 롤렉스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1부 투어 풀 시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EPGA투어에서의 출발도 예사롭지 않았다. 지 난 17일(현지시간) 끝난 아부다비 HSBC 골프챔 피언십에서 합계 12언더파로 어니 엘스, 저스틴 로즈, 올리버 피셔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공 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커머셜뱅크 카타 르마스터스 대회에서 한때 선두에 한 타 차이까 지 추적하는 선전을 벌이다 최종합계 15언더파 로 공동 5위에 올라 EPGA투어 데뷔 두 번 만 에 톱10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남아공의 브 랜든 그레이스가 19언더파로 우승한 이 대회에 서 명성이 자자한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10언더 파로 공동 13위, 남아공의 어니 엘스가 8언더파 로 공동 23위, 영국의 폴 로리가 4언더파로 공 동 46위에 올랐으니 신출내기 안병훈이 얼마나 펄펄 날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안병훈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쏟는 것은 이상 과 같은 안병훈의 지난 행적 때문이 결코 아니 다.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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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포르쉐를 디 자인한 독일의 포르쉐 박사는 히틀러의 명령 으로 딱정벌레라는 별명의 비틀(Beetle)을 디 자인했다. 폴크스바겐 사는 2차 대전이 끝난 뒤 이 차를 세계시장에 내놓으면서 '작은 것 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는 명구를 만 들어냈다. 이 말은 세계의 소비자들의 마음 을 움직여 폴크스바겐 사는 소형차로는 가 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 었고 수그러들지 않는 명성 때문에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뉴 비틀'이라는 이름으로 생 산을 재개하는 신화를 낳았다. 포르쉐 박사가 디자인한 포르쉐나 비틀의 특징은 태어날 때의 기본디자인이 거의 변 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포르 쉐나 비틀의 디자인이 더 이상 보태고 뺄 것 이 없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완벽의 경 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한다. 골프에서도 'Simple is beautiful(단순한 것 이 아름답다)'이라는 말이 진리로 통한다. 골 프교습서대로 한다면 샷 하나하나는 복잡하 기 이럴 데 없을 것이다. 지켜야 할 주의사항 과 지침, 기술이 상황마다 다르다. 교습서대 로 따르려면 골프에 일가를 이룬 중상급자 들도 혼란에 빠질 정도다. 샷은 가능한 한 간단명료해야 한다. 톱클 래스의 프로골퍼들의 샷을 유심히 보면 한

결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이것저것 따지고 재지만 어드레스를 한 뒤 날리는 샷은 그렇게 간단하고 단순할 수가 없 다는 점이다. 수학에서 복잡한 공식은 기억해내기 어렵듯 골 프에서도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샷은 제대로 실 현하기가 힘들다. 샷의 원리는 컴퓨터회로처럼 복잡하지만 이것을 매 샷마다 적용하려 들다간 머리가 돌아버리고 만다. 수련과정에서는 상황마다, 클럽마다 익혀두고 기억해야 할 공식과 지침이 수없이 많지만 막상 필드에 나가서는 제대로 떠오르는 것이 없다. 막 막할 뿐이다. 그럴 바에야 가능한 한 평소 자주 써먹을 공식을 단순화해야 쉽게 떠올리고 적용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정통적인 스윙을 익히지 못해 오조준을 하고 임 기응변적인 변칙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골퍼들이 한번 무너지면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장기간 헤매는 것은 바로 스윙의 구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스윙은 무너지기도 쉽지 않고 무너져도 쉽게 원상회복할 수 있다. 스윙의 신체학적 수학적 심리적 원리는 복잡 하기 이럴 데 없다. 이 원리를 스윙 때마다 되뇌 다간 정신병자가 되고 말 것이다. 수련과정의 복 잡한 원리나 지침은 잊어버려도 좋다. 모든 상황 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기 나름대로의 간단명료한 공식을 갖고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에게 쏟아진 '슈퍼 신인' '차세대 골프스타'라는 찬사는 앞으로 펼쳐질 그의 앞길에도 여전히 유 효하리라 믿는다. 미국에서 그의 별명은 '빅 벤(Big Ben)'이다. 한 국이름 병훈을 줄여서 '벤'이란 애칭으로 통하는 데 키 1m86cm 몸무게 96kg의 거구인데다 드라 이브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넘나들어 '빅'이 자 연스럽게 따라붙었다. 안병훈의 스윙을 보면 얼핏 일본의 마츠야 마 히데키(23)를 연상케 된다. 마츠야마 히데키

는 교과서적이면서 파워풀한 스윙과 긴 드라이 브, 정교한 어프로치 등으로 PGA무대에 등장 한 역대 일본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선수다. 안병훈은 체격조건이 181cm 75kg인 마츠야마 히데키를 압도한다. 드라이브 비거리도 300야드 를 넘는다.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퍼팅에도 강 하다. 장대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스윙은 부드럽 다. 스포츠스타 2세답게 정신력도 탁월해 승부 처에서 더욱 강한 근성을 발휘한다.


28 2015년 2월 5일 (목)

생·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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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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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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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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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2월 5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중독 해결사 허근 신부 “술·담배 허근(65·사진) 신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독 해결사다. 술, 마약, 도박, 게임 중독자들은 다 른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아도, 허 신부의 얘 기는 잘 듣는다. 동병상련 덕분이다. 가톨릭알 코올사목센터 소장인 그 자신이 한때 구제 불 능으로 꼽히던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이다. 6대째 가톨릭을 신앙하는 집안에서 자란 그 는 허영엽(서울대교구 홍보실장)·영민(화정성 당 주임), 두 동생과 더불어 3형제 신부로 유명 하다. 1980년 사제 서품을 받고, 서울대교구장 비서로 김수환 추기경을 모실 때까지만 해도 술 한모금 입에 댈 줄 몰랐던 그는 82년 해병대 군 종신부로 가면서부터 앉은자리에서 소주 대여 섯병과 맥주 한상자씩을 ‘까는’ 술고래가 됐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일찍 일어난 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분'(分) 단위까지 쪼 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 임원들은 오전 6시 전에 일어난다.

2. 샤워하며 생각하기 아침에 샤워하는 시간은 씻는 것뿐만이 아니 라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좋은 때다. 우리 가 샤워하는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좋은 생각 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를 통해 증 명된 바 있다. 따뜻한 물을 쐬면 긴장이 풀리면 서 우리 뇌에 쾌락과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신경물질인 도파민이 형성된다. 또 걱정 거리도 잠시 떨치게 하는 등 기분전환도 된다. 샤워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창 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뉴스 확인하기 세상은 항상 바쁘게 돌아간다. 따라서 세상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각종 뉴스가 자신의 비즈니 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필요도 있다. 출근하기 전에 꼭 뉴스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

16년을 주독에 빠져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된 그는 결국 98년 폐쇄병동행을 택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 그는 99년 퇴원하면서 서 울대교구 지원을 받아 시작한 가톨릭알코올사 목센터를 통해 해마다 4천여명을 구제해왔다. 그는 지난달 19일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에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열고 쪽방촌민과 노숙 인 중독자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빈곤이 배고픔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데 문 제가 있다. 물질만이 아니라 정신적 빈곤에 이 어 도덕적 빈곤, 영적인 빈곤으로 이어져 갈수 록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게 문제다. 가난 하고 소외된 데 대해 원망과 분노가 쌓이면서 더 큰 정신적 위기를 맞게 된다.”

다. 어젯밤 찍어낸 신문은 잊어라. 온라인 뉴스 서비스나 TV 뉴스를 통해 분 단위로 제공되는 뉴스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이메일 확인하기 출근하기 전에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날 비즈 니스를 시작하는 데 큰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팀원들에게 과제를 줄 수도 있고 작업 진행상항을 체크할 수도 있다.

5. 3가지 우선순위 정하기 샤워한 뒤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그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오늘 꼭 해야하는 일인지, 다른 일이 생겨서 우선순위에서 밀려 난 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근 전 그날 의 3가지 우선순위를 정한 뒤 사무실에 도착하 고 한 시간 동안 그 일을 먼저 해라.

6. 가족 기념일 등 확인하기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 등 도 매일 아침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날의 계획 은 무엇인지, 기념일은 언제인지, 만약 자녀가 있다면 학부모 면담 일정이 있는지 등을 미리 달력에 표시해놓자.

7. 아침식사하기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우리 뇌와 몸은 아침을 이겨낼 에너지가 필요하다. 영양 학자에 따르면 아침 식사에는 단백질(계란, 베 이컨, 우유)이 포함돼야 한다. 탄수화물과 섬유 질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설탕이 가득한 시 리얼은 피하는 게 좋다. 출처 | 머니투데이

'대구 돈벼락 사건' 훈훈하게 마무리됐네… 지난달 29일 도심에 현금 800만원이 뿌려 진 '대구 돈벼락' 사건 이후 아직까지 돌아 오지 않은 돈 500만원을 대신 기부한 사람 이 나타났다. 29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7일 저녁 8시40분께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대구의 지역일간지 <매일신문> 편집 국 입구에서 기자에게 봉투를 건넸다. 이 사 람은 "아무것도 묻지 말고, 들어가서 보시라" 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 이 들어 있었다. 돈과 함께 '돌아오지 못한 돈 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고 적힌 메모지도 나왔다. <매일신문>은 50대 남성이 돈벼락 사건 때 아직 돌아오지 않은 돈을 익명으로 기부한 것으로 판단해, 이 돈을 대구 달서경찰서 송 현지구대를 통해 거리에서 돈을 뿌렸던 안 아무개(28)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문사를 찾아 5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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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서 벗어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성공한 사람들이 출근 전에 꼭 하는 7가지 하루 24시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 간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24시간을 최 대한 쥐어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리더십 전문가이자 '리더십 앙상블' 등의 저자 인 피터 이코노미(Peter Economy)가 미국 월 간 경제 매거진 Inc.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출근 전에 하는 7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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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한 이 남성은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5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 아직까지 돌아 오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이 돈을 언 론사에 기부 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에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5만원권 160여장(800만원)을 뿌렸다. 운전자와 행인 들이 순식간에 지폐를 주워갔고, 경찰이 몇 분 뒤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5만원권 지폐 가 단 한 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안씨가 뿌린 돈이 고철 등을 수집한 할아 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돈이라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돈 을 주웠갔던 6명이 차례대로 송현지구대를 찾아 돈을 되돌려줬다. 800만원 가운데 285 만원이 회수됐고, 515만원이 되돌아오지 않 는 상태였다. 출처 | 노컷뉴스

서울역 주변 노 숙인들은 서울시에 서 지원하는 ‘따스 한 채움터’ 등을 통 해 배고픔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 다. 그런데도 그가 나선 이유는 더 심 각한 정신적 빈곤을 막아보기 위함이다. 사랑평화의집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자”는 염수정 추기경의 제 안으로 서울대교구 소유인 서울역 앞 3층 건물 을 활용해 시작했다. 20여평 정도인 1층에선 노 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2층에선 집단치 료를 하고, 3층에선 개인치료를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알코올중독사 목센터에는 스스로 중독 사실을 인정하고 찾 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효과 가 좋았다. 반면 노숙인들은 대부분 자발적 치 료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 더구나 몸이 아프거 나 술중독에 빠져 밥조차 먹으러 오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었다. 900여 개의 쪽방촌에 살고 있는 1200여명 가운데 상 당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대치3동·세검정·상계동 성당 봉 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쪽방촌에 도시락을 나 눠주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명 한명 단중독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단 계로 나가갈 계획이다. 하지만 말을 강까지 데 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강제로 먹일 수는 없 듯, 결국은 당사자의 의지가 단중독의 필수다. “스트레스가 심해지지 않게 도와주면서 단중 독의 분명한 목적을 심어줘야 한다. 자녀 등 가 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든지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겠다든지, 목적이 분명하면 동기 부여 가 되기 때문에 중독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허 신부는 연초부터 바람이 불 기 시작한 금연의 동기가 그저 ‘담뱃값 인상’이 라면 ‘(니코틴) 단중독’의 동기로선 약하다고 본

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든 다른 이유가 생 기면 얼마든지 다시 피우게 된다는 것이다. 따 라서 자신의 건강이나 가족을 위한 배려 같은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알코올 단중독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 은 자녀들과 관계가 좋아지는 등 변화에 자신 도 놀라곤 한다. 퇴근 뒤 술 마시는 것 외엔 다 른 삶을 몰랐던 이들은 독서나 취미 생활 등 다 양한 삶을 체험하면서 다른 세상을 맛보게 된 다. 한 단중독자는 단지 술만 끊었을 뿐, 아이 들에게 공부하라는 말 한마디 해본 적이 없는 데 두 아들이 모두 명문대에 들어갔다고 한다.” 무엇엔가 중독된 이들에겐 ‘그것’이 삶의 전부 여서 ‘그것’ 없는 삶을 생각하기 어렵다. 알코올 중독자들도 마찬가지다. 술이 없다면 인간관계 를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제위기가 오면 중독자가 더 느는 것을 아는 허 신부는 올해 들 어 그런 핑곗거리가 더 횡행할 거라며 안타까워 한다. 그러면서 미사 때 포도주조차 마시지 않 으면서도 행복한 삶을 되찾았던 그는 단언한다. “중독에 빠져 있느라 그것 아닌 삶을 살아본 적이 없지 않으냐. 한번 살아보라. 술 안 마시고 담배 안 피우는 세상으로 가보지 않았으니 이 제 가보라. 그러면 자녀와 아내들이 그토록 좋 아하고 존경하고, 건강해지고, 독서를 할 수 있 고, 맨정신으로 깊게 교류할 수 있고,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출처 | 한겨레

10년째 기아차 판매왕 1위 "문패 있는 집부터 전단 돌렸죠" 기아자동차 서울 망우지점의 정송주 영 업부장(45·사진)은 사내에서 ‘영업의 달인’ 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고 상희 노동조합 판매지회장 등 260여명의 동 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에서 ‘올해의 판매왕’ 상 을 받았다. 2005년부터 벌써 10년째다. 그 가 지난해 판매한 차는 총 420대. 2010년 엔 423대라는 깨지지 않은 기록도 세웠다. 입사 후 누적 판매 대수는 3959대. 그는 10년 장수 판매왕 비결을 진정성과 끈기로 설명했다. 생산직으로 1994년 기아 차에 입사한 그는 5년 후 회사가 현대자동 차와 합병하면서 영업직으로 전환배치됐다. 처음 시작한 일은 전단 돌리기. “막막했지 만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기대기 싫었습니 다. 주택가에 집중적으로 전단을 돌렸죠.” 주택가 중에서도 ‘문패 있는’ 집을 집중 공 략했다. 가구주는 차를 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 번 거래한 후에는 계속해서 편지

를 보냈다. “ 보통은 하다 말지요. 저는 7000여명의 고객에게 계 속해서 편지 를 보냅니다. 문제가 생기 면 발 벗고 달려갑니다. 진심을 전하는 거지요.” 그의 진심 영업은 빛을 발했다. 지난해 판 매한 고객 중 90%가 기존 거래자이거나 이 들의 소개를 받았다. 정 부장은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진심으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부상으로 중형세단 K7을 받았 다. 정 부장은 이를 포함해 그동안 부상으 로 받은 차를 모두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했 다. 정 부장은 “앞으로 영업 노하우를 전하 는 컨설팅 사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경제


32 2015년 2월 5일 (목)

특·집·뉴·스

영국생활

발로 남편 이발해주는 소아마비 아내 메마른 내몽고 사막과 황토의 고장 간쑤 성에 둘러싸인 닝샤는 회족들이 모여사는 회족자치구입니다. 이곳의 한 시골 마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올해 칠순이고 아내는 마흔 아홉입니다. 두 사람 의 나이 차는 스물 한 살. 부부의 연을 맺은 지도 16년이 됐습니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 기는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인 바오아이샹은 12살 때 소아마비 를 앓으면서 두 손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불편함을 이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두 발을 마치 손처럼 편히 다룰 수 있게 됐 습니다. 두 발로 밥도 하고 옷 세탁도 하고 심지어는 십자수까지 능수능란하게 해낼 정도였습니다. 몸이 불편했던 그녀는 결혼은 남의 일일 뿐 자기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서른을 넘기도록 남자에는 도통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남편인 마완와는 첫 부인이 병으로 일찌감치 세상을 뜨면서 딸 하나를 데리고 남의 집 일을 도와주며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외롭게 늙어갈 딸을 걱 정한 바오 씨의 부모가 수소문한 끝에 살림은 힘들어도 착한 심성을 가진 마 씨를 딸에게 소 개했습니다. 상당한 나이 차와 장애, 의붓 딸, 이런 저런 쉽지 않은 장벽을 극복하고 1999년 두 사람은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로 어렵사리 결심했습니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남편과 생활력 강한 아내 는 서로를 위하며 즐거운 신혼을 보냈습니다. 결혼 일년 만인 2000년, 두 사람 사이에 사랑 스러운 딸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 래가지 못했습니다. 생후 얼마 안 된 어린 딸이 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슬픔 을 채 이겨 내기도 전에 아내에게 또다시 병마 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엔 손발이 오그라드는 질 병이었습니다. 식사준비에 청소며 빨래며 집안 일의 대부분을 맡아오던 아내는 이제 그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거듭된 불행에 낙심 한 아내의 얼굴엔 미소가 사라졌고 하루 종일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날이 계속됐습니다. 이 런 아내를 지켜보며 남편은 속으로 많이 울었 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항상 웃는 얼굴로 희 망만을 얘기해 줬습니다. 몇 달을 자리에 누워만 있던 아내는 남편의 한결같은 응원에 다시금 용기를 냈습니다. 이미 오그라든 발을 힘겹게 움직이며 조금씩 발의 감 각을 되찾았고 발을 사용해 쉬운 것부터 차근 차근 가사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의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보낸 끝에 마침내 두 번 째 병을 얻기 전의 수준으로 두 발을 쓸 수 있 게 됐습니다. 두 발은 온통 칼에 베이고, 뜨거 운 국물에 데인 상처 투성이였고 발가락 끝에 는 빠짐없이 굳은 살이 박혔습니다. 다시금 집안에서 웃음 소리가 흘러나왔고 남 편의 전처가 남긴 의붓딸을 친딸처럼, 아니 먼저 보낸 친딸보다 더 이뻐하며 헌신적인 엄마 노릇 에 충실했습니다. 밤낮으로 발을 단련하며 아내 가 남편을 위해 따로 준비한 필살기가 하나 있

습니다. 회족 전통에 따라 머 리와 수염을 항상 단정히 갖춰 야 하는 남편을 위해 이발사가 되기로 한 겁니다. 매일 아침 일하러 나서는 남편을 앉히고 상처투성이 자기 발로 면도기 를 들어올려 정성껏 머리카락 이며 수염을 정갈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발과 면도가 깔끔히 끝나면 남편은 굳은 살 박힌 아내의 두 발을 받 들고 경건하게 입맞춤을 합니다. 중국도 요즘 헤어지는 부부들이 많다고 합니 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해 350만 쌍 의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도에 비해 12.8% 늘었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이혼률이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중국의 특성 상 공식적인 통계인 만큼 실제로는 훨씬 더 많 은 부부가 갈라서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재 미있는 건 일주일 이상 쉬는 춘제나 국경절 같 은 장기 연휴 끝에는 이혼률이 평소보다 40% 까지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1980년 이후 출

25세 모델女는 왜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했을까?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어찌보면 우문(愚問)인 것 같지만 이들 커플에게 묻는다면 다른 대답을 내놓을 지 도 모르겠다.

지난해 9월 무려 57년의 나이차를 극복 하고 결혼한 82세 억만장자와 25세 모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 국 ITV 아침방송에 한 이색적인 커플이 출 연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주 인공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억만장자 리처 드 루그너(82)와 그의 부인 케시 슈미츠(25). 할아버지와 손녀뻘 나이인 이들은 놀랍게 도 지난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 식을 올렸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밝힌 "사랑 해서 결혼한다" 는 이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거의 없을 터. 의혹의 눈초리 는 먼저 아리따운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케시에게 쏠렸다. 독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그녀는 이 결혼으로 부와 유명세를 양손에 거머쥐었다. 무려 4번이나 결혼과 이혼 을 반복한 루그너 역시 이 결혼으로 손녀뻘 부인을 옆에 두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어찌보면 둘다 남는 '장사'(?) 인지 모르겠으나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속내가 일부 드러났다. 루그너는 "4 번 째 이혼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 겠다 생각했는데 캐시가 내 마음을 바꿨다" 면서 "여러 번 결혼을 해봤 지만 이번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 다"고 밝혔다. 그러나 루그너는 "새 신부가 내 은행 잔고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닌지 여전히 걱정된다" 면서 "여자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결혼은 위 험하다. 그러나 싸워나갈 것"이라며 의미심장 한 말을 던졌다. 부인 캐시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캐 시는 "그의 재산이 결혼의 중요한 이유는 아니 었다"면서도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하 다"는 아리송한 대답을 남겼다. 이어 "내 또래 의 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봤지만 그들은 자기 밖에 모른다"면서 "루그너는 4번이나 결혼해 본 훌륭한 스승이자 멋진 남자"라고 덧붙였다. 출처 | 나우뉴스

TV속

생한 이른바 '빠링허우' 젊은 부부들이 휴가 기 간 중에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늘고 친지들과 부대끼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부부 싸움으로 이어져 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이혼 수속을 밟 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세태 를 지켜보며 아예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 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결혼 적령기인데도 결 혼을 기피하는 인구가 2억 명이 된다고 합니다. 닝샤 지역 언론의 취재로 알려진 마-바오 부 부의 특별한 사랑 나눔을 보며 중국 네티즌 들 사이에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SBS 월드리포트

리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야스민의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지 는 날이 오고 말았다. 야스민은 최근 가족들과 친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남편 없이 자신과 결혼식을 올렸 다.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야스민은 오랜 친구, 가족들과 나란히 선 채 카메라 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야스민은 결혼식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 다”며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보내 준 사랑과 지지는 나의 결혼식을 더욱 풍 성하게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평소 여행 을 좋아하는 야스민은 캄 보디아, 라오 스 그리고 두 바이 등지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으 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절벽서 프러포즈 받은 女, 기뻐서 '점프'하다 추락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절벽 위에서 사랑하 는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불가리아 여성 이 불운의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남자친구와 함께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인 이비싸 섬의 칼 라 타리다 해변으로 여행을 떠난 디미트로바 (29)라는 여성이 절벽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현지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디미트로바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 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지고 말았다. 현지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여성 은 절벽위에서 남자친구에게 로맨틱 한 결혼 프러포즈를 받은 뒤, 너무 기 쁜 나머지 몸을 들썩이며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는 등 기쁨을 표현하다 중 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남자친구 가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위해 직 접 장소를 물색했다고 밝혔다"면서 "이

영화

1128호

33

한인 게시판

■ 광복 7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행사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난 나와 결혼했다'…어느 여성의 특별한 결혼식 원래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 다만,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행복 해 보였다. 자신과 결혼식을 올린 40대 여 성에 대한 이야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휴스턴 출신 야스민 엘비(40·여)가 가족들 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최근 ‘홀로’ 결혼식 을 올렸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야스민은 그동안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 해 노력했다. 그러나 자기만을 사랑하는 남 자를 만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 는 38세였던 지난 2013년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바로 40세가 되는 2015년까지 반려 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혼자’ 결혼식을 올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여성은 추락한 직후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 것 으로 검시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절벽에서의 황당한 추락사 사건은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지난 해 8월, 포르투갈의 매우 유 명한 관광지로 여행을 떠난 폴란드 커플은 절벽 위에서 절경을 배경으로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 다 추락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그들의 6살, 5 살 된 자녀들이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 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나우뉴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서는 광복70주년기념사업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날 : 연 설, 강연, 기도 및 음악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입니다. ㅇ 초청인사 : 주영한국대사, 킹스턴 시장, 지역 국회위원, 한국전 참전용사, 영한협회, 영국에 있는 종교단체, 영국 현지인, 재영한인동포, 탈북자 ㅇ 일시 : 2015년 2월 14일 15:00-20:00 ㅇ 장소 : Christ Church New Malden, 93 Coombe Road, New Malden, KT3 4RE (New Malden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ㅇ 문의 : tkkim0716@hotmail.com, wsshin44@gmail.com (M) 07760 372452, 07810 644164 Big Momma's House 2

■ 한인회 기금 마련 자선 바자회

Ice Age

2월 5일 (목)

2월 8일 (일)

Broken City (2013)

Despicable Me (2010)

Johnny Mnemonic (1995)

Ice Age (2002)

Big Momma's House 2 (2006)

Miss Congeniality 2: Armed & Fabulous (2005)

9pm - 11:10pm (Film4) Cast_ Mark Wahlberg, Russell Crowe 9pm - 10:50pm (Movie Mix, more) Cast_ Keanu Reeves, Dina Meyer 9pm - 11pm (5*) Cast_ Martin Lawrence, Nia Long

The Firm (1993)

10pm - 1:00am (More4) Cast_ Tom Cruise, Jeanne Tripplehorn 2월 6일 (금)

Terminator: Salvation (2009) 9pm - 11:15pm (E4) Cast_ Christian Bale, Sam Worthington

The Social Network (2010)

9pm - 11:20pm (More4) Cast_ Jesse Eisenberg, Andrew Garfield

This Is England (2006)

9pm - 11:05pm (Film4) Cast_ Thomas Turgoose, Stephen Graham

War (2007)

9pm - 11:10pm (5*) Cast_ Jet Li, Jason Statham

RoboCop 3 (1993)

10pm - 12:10am (Syfy) Cast_ Robert Burke, Nancy Allen 2월 7일 (토)

Transformers (2007)

6:10pm - 9pm (Film4)

Lethal Weapon 4 (1998)

9pm - 11:30pm (ITV4) Cast_ Mel Gibson, Danny Glover

4:55pm - 6:50pm (ITV2) Cast_ Steve Carell, Jason Segel 5:30pm - 7pm (Channel 4) Cast_ Ray Romano, John Leguizamo

6:55pm - 9pm (Channel 5) Cast_ Sandra Bullock, William Shatner

Mission: Impossible (1996)

8pm - 10:15pm (E4) Cast_ Tom Cruise, Jon Voight

Driven to Kill (2006)

10pm - 12am (ITV4) Cast_ Steven Seagal, Dmitry Chepovetsky 2월 9일 (월)

Fast Five (2011)

9pm - 11:35pm (Film4) Cast_ Dwayne Johnson, Vin Diesel

Crank (2006)

9pm - 11pm (Syfy) Cast_ Jason Statham, Amy Smart

16 Blocks (2006)

11pm - 12:50am (Channel 5) Cast_ Bruce Willis, Mos Def 2월 10일 (화)

Robin Hood (2010)

9pm - 11:45pm (Film4) Cast_ Russell Crowe, Cate Blanchett

The Village (2004)

9pm - 11:10pm (Sky Living) Cast_ Joaquin Phoenix, Bryce Dallas Howard

Monster-in-Law (2005)

Terminator 2: Judgment Day

9pm - 11pm (5*) Cast_ Jennifer Lopez, Jane Fonda

9pm - 11:40pm (E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10pm - 12:10am (Syfy)

(1991)

Species II (1998)

Seven Years in Tibet (1997) 11:15pm - 1:25am (BBC Two) Cast_ Brad Pitt, David Thewlis

Panic Room (2002)

2월 11일 (수)

Coyote Ugly (2000)

8pm - 10:05pm (ITV2)

11:15pm - 1:20am (Channel 4) Cast_ Jodie Foster, Forest Whitaker

Legally Blonde (2001)

The Social Network

Legally Blonde

9pm - 11pm (5*)

최근 2년간 한인회를 둘러싼 갈등으로 한인회비 및 기부금 납부가 저조하여 한인회 운영 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최근 한인회 관련 소송 당사자들의 화해로 더이상 한인회를 둘 러싼 분규의 소지가 없어 한인회의 시급한 정상화를 위해 설을 맞아 바자회를 개최합니다. ㅇ 일시 : 2015년 3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ㅇ 장소 : 레인즈 파크 소재 한인종합회관 ㅇ 봉사자 모집 : krsuk001@gmail.com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ㅇ 물품 기증 : 07816 277 232 또는 krsuk001@gmai.com으로 문의 ㅇ 바자회에서는 알뜰시장, 푸드코너, 경매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재외동포 모국수학 지원자 모집 및 장학생 선발 1.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ㅇ 목적 :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육성 ㅇ 토픽심화반, 체험활동, 홈스테이, 체육대회, 입시설명회 및 동아리 활동 등 과정별 입학 대상자의 수요조사에 따라 맞춤식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 2. 2015 재외동포 모국수학단기과정 장학생 선발 ㅇ 목적 :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재외동포 학생에 대한 교육경비 국고 지원을 통해 모국수 학 성취동기 부여 및 민족 정체성 확립에 기여 3, 지원서 접수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ㅇ 전화번호 : +44 (0)20 7227 5500 (ext. 639), edu@koreanembassy.org.uk 4. 문의사항 :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niied.go.kr) ㅇ 재외동포교육팀 담당자(정종훈 : 82-2-3668-1343, hun03111@moe.go.kr)

조선일보

| 만물상

女軍 상대 언어 폭력 결혼한 여군 중에는 남편과 떨어져서 사 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이 휴가를 내 남 편과 함께 있다 돌아오면 상관들이 심심찮 게 묻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남편하고 저 녁에 뭐 했어?" 재작년 상관에게 성관계를 요구받던 여군이 자 살한 사건이 일어났 을 때 한 전직 여군 중위가 방송에 나 와 전한 말이다. 그 는 부대 내에서 운 영되는 홈페이지에 여성 연예인이 군복 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간부들이 댓글을 달았다. '나도 저런 여군이랑 근무하고 싶다.' ▶헬기 조종사였던 여군 중령이 몇 년 전 전역을 앞두고 낸 책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그가 군 사령부에 근무할 때였다. 밤 11시 쯤 부대 안 숙소로 전화가 왔다. 사령관 부 관이었다. "사령관님이 ○○관광호텔 나이 트클럽에 계십니다." 함께 술 마시던 기무부 대장이 자리를 뜨자 사령관이 그를 찾는다 고 했다. 그가 못 가겠다고 하자 부관은 언 성을 높였다. "어떻게 사령관님이 부르는데 안 나올 수 있느냐"고. ▶이은수 고등군사법원장은 23년 군 법 무관을 지내고 작년 말 은퇴했다. 그는 위 관 시절 자기를 '이 대위'가 아니라 '미스 리' 라고 부르는 상관이 있었다고 했다. 엄연히

있는 계급이나 직책 대신 그렇게 부른 상관 머 릿속에 동등한 자격과 인격을 가진 '군인 이 대 위'가 자리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여군이 1만명을 헤아리는 시대다. 그런데도 군 대 내 못된 상관들이 여군을 보는 시각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양 이다. ▶기무사령관을 지낸 새누리당 송 영근 의원이 그제 부하 여군 하사 를 성폭행한 여단 장 문제를 다루는 자리에서 망언을 했다. 송 의원은 여단장의 성폭행을 '그가 외박 못 나간 탓'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그러곤 피 해 여군을 '하사 아가씨'라고 지칭했다. 다른 데 도 아니고 국회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였다. 일반 직장에서 여자 동료를 '아가씨'라고 부르는 것은 금기가 된 지 오래다. ▶군 인권센터에 들어온 민원 사례 중에는 여군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 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적(性的) 비하 호칭 들도 있다. 여군을 상대로 "꼬리 친다" "남자관 계가 복잡하다"는 식의 근거 없는 소문을 내는 일도 많다. 그런데도 90%의 여군들은 '대응해 도 소용없어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입을 닫고 있다. 여군을 군인이 아니라 여자로만 보는 남 자 상관들이 있기 때문에 여군을 상대로 한 성 희롱, 성폭력이 끊이지 않는다.


34 2015년 2월 5일 (목)

패·션 / 뷰·티

RETURN TO RETRO

영국생활

올봄 초강력 트렌드, 레트로

당신의 새 시즌 위시 리스트는? 나팔바지, 눈썹 위까지 내려오는 앞머리, 스튜디오 54의 글래머러스한 느낌…

2015년 봄여름 컬렉션들이 아카이브를 배회하며 향수에 젖어 있는 걸로 판단해 보건대 이번 시즌 패션은 70년대로 돌아가 추 억을 맹렬히 팔아치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한 달간 계속된 컬렉션의 시작을 장식한 데릭 램의 무대에 조니 미첼의 1974년 곡인 'Help Me'가 울려 퍼진 것은 '복고로의 180도 변화'가 이슈라는 것을 암시하는 단서였다.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진 쇼들(특히 톰 포드 를 비롯해 프라다, 푸치, 구찌에 이르기까지)이 70년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시즌 전체가 빛바랜 향수를 느끼게 했다. 물론 우리가 복고의 부활을 목격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는 2011년에 바뀌기 시작했다. 당시 크리스토퍼 케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크로셰 룩을 선보였고, 마크 제이콥스는 7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퇴폐적인 롱 드레스들을 무대에 등장시켰다. 그 후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이 열렸다. 그리고 여기서 루이 비통의 플레어 A라인 코트들과 노출이 심한 헴라인은 70년대 초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편 생로랑은 우리 로 하여금 빈티지에 서 영감을 얻은 날 카로운 의상에 기 성복 가격을 지불 한다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친숙해졌 다. 시간을 건너뛰 어 최근 열린 리조 트 컬렉션을 살펴보 자. 미우미우는 니트 배꼽티를 선보였고,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벨 보텀은 한발 앞서 70 년대 도장을 찍었다. 복고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필요한가. 지금은 코스 튬 느낌이 나지 않는 플레어와 프린지를 갈망하고, 또 그것을 입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 이 아주 적절하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엔 복고 감성이 궤도에 올랐고, 그것이 판매에 전 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디자이너들은 이전에 존재하던 패션, 경우에 따라선 이미 우리가 갖고 있 는 옷들(비록 먼지 가득하고, 좀이 슬고, 옷장 뒤쪽에 처박혀 있지만)에서 그렇게 큰 영 감을 얻는 걸까? "우리는 수많은 노스탤지어를 목격하는 패션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라 고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말한다. "그리고 그건 지금이 근본적으로 아무도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잘 적응하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애쓰 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70년대 나이트타임 글래머가 부활했다. 만세! 70년대의 핀업 걸은 반짝이 패브릭, 테일 러링, 그리고 넉넉한 나팔바지를 입고 유혹적인 프린지 헤어를 통해 세상을 보았다. 그 녀는 디스코 댄스 플로어를 어슬렁거리기 위해 살았다. 그리고 그녀의 전성기는 40년 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톰 포드를 비롯해 타미 힐피거 같은 디자이너들 덕분에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73년 마리사 베렌슨은 미러볼 실버로 장식 된 검정 클로에 브이넥 드레스 차림으로 <보그> 커버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 안토니 바카렐로의 지난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한 점프수트는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어깨와 가슴을 드러낸 네크라인으로 관능미를 뽐내거나 플랫폼 슈즈를 신고 남자보다 한 뼘 정 도 커지길 원치 않는 여성이 있을까? 지금은 화려함을 즐길 때다. 출처 | VOGUE

육·아 / 교·육

THE UK LIFE

피해야 할 식습관… 편식이 1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잘못된 식습 관이 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각종 인스턴트·가공 음식이 늘어 나면서 현대인의 식습관이 변했고, 고혈압· 심장병·당뇨병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졌다. 잘못된 식습관은 유전, 흡연보다 암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을 되짚어봐 야 하는 이유다.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으로는, 먼저 아침을 거르고 삼시 세끼를 제때 먹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공복감을 쉽게 느껴 과식으로 이어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혈당치 저하로 무기력해 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초대사율이 낮아 져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든다. 또한,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지 않으면 몸이 식사시간 을 기억하지 못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지방 을 축적하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가공된 완제품, 가공 조리된 양념류 등의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도 좋지 않다. 돼지 고기가 주 성분인 햄이나 소시지에는 돼지

고기 외에도 많은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어 건 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공 조리된 양념류 양도 되도록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단가를 낮추 기 위해 미국산 유전자변형 콩을 사용한 경우 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편식으로 인해 반찬을 다양하게 먹지 않는 것도 피해야 할 식습관 중 하나다. 영양소는 한 가지 음식에 균형 있게 들어있는 것이 아니 라 여러 종류의 음식에 골고루 포함돼 있다. 매 끼 다양한 반찬을 먹어 부족한 영양소가 없도 록 하는 게 좋다.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도 바 람직하지 않다. 짠 음식을 자주 먹을수록 위염, 위암,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지 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급 격히 줄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보편적으 로 기초대사량 이하의 열량을 섭취하거나 평 소 식사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 체지방과 수 분, 근육이 함께 빠져나가 체력이 급격하게 떨 어질 수 있다. 또한, 요요 현상·폭식증 등 다이 어트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사량 은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아이 편식은 임신 중 엄마의 식탐 탓 '임신 중에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아이 의 입맛도 결정된다. 태아는 12주 정도면 양수를 삼키기 시작 한다. 이 때는 태아는 혀에 맛을 느낄 수 있 는 미뢰가 충분히 발달하며, 또 산모의 입 덧이 사라지는 때와 거의 일치한다. 즉, 산 모와 태아 모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산모는 본인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태아는 바깥세상에 나가서 먹게 될 음식의 맛을 미리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향과 맛이 녹아있는 양수를 먹어야 한다. 임 신 3개월 이후에도 입덧이 지속되면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아이가 태어난 후 모유 수유를 통해서도 엄마가 먹은 음식의 향과 맛이 아이에 게 전달된다. 신선한 채소, 곡류, 생선 등을 먹 은 엄마는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이 음식과 친 숙해질 시간을 준다. 반대로 엄마가 패스트푸드 와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었다면 아이는 그 음식과 친숙해진다. 유아기를 지나, 아이는 2~5살 사이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지 못하면 어른이 돼서도 편식할 확률이 높다. 적어도 15세까지는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 자녀의 음식 선호도를 바로 잡아주 는 것이 필요하다.[헬스조선]

1128호

35

단 음료 많이 마시는 여아, 조기 사춘기 위험 탄산음료와 같은 당분 함량이 높은 음료 를 많이 마시는 여자 어린이는 조기 사춘기 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9~14 세의 여자 어린이 5600여명을 대상으로 1996 년에서 2001년까지 추적 조사를 한 결과, 단 음료를 매일 1.5인분 양을 마신 어린이는 1 주일에 2회 이하로 단 음료를 마시는 어린 이에 비해 사춘기가 2.7개월 빨리 오는 것으 로 드러났다. 제니 카와일 연구원은 "조기 사춘기는 청소 년기에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성인 때 에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단지 월경이 빨리 시작된다는 것 이상의 영향을 의미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단 음료를 많이 마시 는 여자 어린이는 평균적으로 첫 월경이 12 세8개월 때 시작된 반면 적게 마시는 어린

이는 평균 13세로 나타났다. 연구팀 은 참가자들을 대 상으로 매년 먹는 식품에 대해 상세 한 질문서를 받은 뒤 다른 식품에서 섭취하는 당분과 는 별도로 음료에 서 섭취하는 당분 양을 분리해 냈다. 카와일은 "이전의 연구에서도 자당, 포도당, 전분당 등을 함유한 단 음료들은 체중 증가 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연 구를 통해 또 하나의 나쁜 영향이 드러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 생식 저널(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실렸으며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짜증 심한 우리 아이, 알고 보니 칼슘 부족 지난 2013년 소 아, 청소년 7300 여 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의 약 75% 에서 칼슘 섭취량 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칼슘이 부족하면 단순히 키가 자라 지 않거나, 뼈나 치아가 튼튼하게 발달하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 만 칼슘이 부족하면 많은 체내 트러블을 유 발한다. 일반적으로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 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 를 받게 된다. 이러한 신경증으로 인해 혈액이 산화되고

곧이어 소화능력이 떨어지며 간과 신장에도 부 담을 주게 된다. 청소년의 경우 이 같은 영향으 로 모든 일에 짜증스럽게 대응하는 성향을 보 이기도 하며,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또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혈액 내의 칼슘을 유지하기 위해 뼈에 정장된 칼슘이 빠져나가면 서 뼈가 약해지고 성장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들의 적절한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를 하 루에 2컵, 400㎖l가량을 챙겨 마시게 하고, 이 외에 치즈와 유제품도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또 식단에는 두부와 브로콜리, 뱅어포, 멸치, 새 우, 미역 등을 고루고루 배분하여 준비하면 좋다. 다만 시금치와 무청, 근대, 밀, 콩류는 칼슘의 섭취를 저해하므로 함께 구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코메디닷컴]


36 2015년 2월 5일 (목)

생·활 / 여·성

정상인데 "나는 비만" 생각… 진짜 뚱보 위험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 는 사람은 향후 실제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 을 보인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저널'에 실 린 이 논문에 따르면 자신의 체형을 왜곡된 시 선으로 평가하는 청소년들은 성인이 된 이후 비 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비만이 될 위험률이 40%나 증가한다는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의과대학원 안젤리 나 R. 수틴 연구원이 6,523명의 실험참가자들 을 대상으로 장기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 실험참가자들이 16세일 때 설문조사를 진 행하고, 그들이 28살에 이르렀을 때 다시 한 번 설문 응답을 요청했다.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상체중임에도 불 구하고 자신을 과체중으로 평가하는 청소년들 은 성인이 된 이후 실질적으로 과체중이 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틴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 를 과소평가하게 되면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 를 반복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계속하다보면 몸의 균형 이 깨져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청소년의 자기 신체에 대한 불만족과 체중 증 가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것은 수틴이 처음 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LA 캠퍼스의 자 넷 토미야마 연구원도 이와 유사한 연구를 진 행한 바 있다. 아이의 보호자가 아이에게 “살이 많이 쪘다”는 얘기를 하면 아이가 실제로 비만 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이가 과체 중이든 정상체중이든 현재 몸무게와는 상관없 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토미야마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체중에 대해 비난을 받 게 되면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오히 려 많이 먹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다행인 것은 반대로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몸

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 건강한 체 중을 회복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가 심리 과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84명의 호텔 청소부 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일일 운동량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응답자의 65%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나머지 응답 자들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설문에 응한 청소부들을 두 그 룹으로 나눠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게는 그들이 매일 하는 침대정리, 방 청소 등도 좋은 운동에 해당한다는 정보를 주었고, 나머지 한 그룹에게는 이러한 정보 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4주 뒤 청소부들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운동 정보를 전달한 그룹이 평균 1㎏ 가량 체중 감량을 보였고, 체지방 수치도 떨 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성인이 된 이 후에도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체형에 대해 좋은 조언을 전달하면 체형의 건강한 변화 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식초·베이킹파우더…'노푸(No Poo)' 해도 될까요? Q.>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노푸(No Poo)'가 유행이라고 하더라고요.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 샴푸 대신 식초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사용해 탈모 방지 효 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머리카락 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 저도 '노푸'에 동참해볼 까 하는데요. 막상 하려니 찝찝할 것 같아 망설 여집니다. '노푸'가 정말 탈모에 효과적인가요? A.> 뷰티 리더들 사이에서 '노푸' 열풍이 불 고 있는데요. '노 샴푸(No Shampoo)'의 준말인 '노푸'는 말 그대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 으로 머리를 헹구거나 자연 성분으로 머리를 감는 것을 말합니다. '노푸' 열풍은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개털 같던 머리결이 탱글 탱글 살아났다'는 '간증' 체험기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알려진 '노푸' 방법은 단순합니다. 베 이킹파우더를 푼 물에 머리카락과 두피를 적신 뒤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씻어주면 됩 니다. 그 다음 사과 식초를 모발에 뿌린 뒤 물

로 헹궈주면 되는데 이는 린스나 컨니셔너 역 할을 한다고 하네요. 기호에 따라 천연 아로마 오일 한 두방울 정도 사용해주면 냄새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지성 타 입의 두피인 경우에는 피지가 말끔히 세척되지 않아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베 이킹소다는 샴푸보다 세정력이 약하기 때문인 데요. 이런 경우에는 탈모를 방지하려다 오히 려 탈모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초는 산성이 강해서 두피에 자주 사용하게 되면 염증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무작정 '노푸'를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천연 제품을 소량만 사용하는 방 법을 시작해보세요. 두피에 자극이 적은 식물 성 약산성 샴푸나 실리콘 프리 샴푸를 사용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세요. 또 한 두피에 남아 있는 샴푸가 없도록 물로 완벽 하게 헹궈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스타일M]

식습관도 두통 원인… 아침밥 거르면 생길 수 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한데, 식습관도 두통을 유 발·악화시킬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 민선 교수는 "젊은이들의 두통이나 중년 여성의 두통은 대개 식사를 거르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은 게 원인일 것"이라며 "과로·스트 레스와 상관 없이 두통이 느껴진다면 식습관을 체크해보라"고 말했다. 식사를 거르면 두통이 생긴다. 음식을 오랫동 안 안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때 뇌로 혈 당을 많이, 빨리 보내기 위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기 때문에 두통이 유발된다. 수축이든 이 완이든 뇌혈관에 과도한 변화가 생기면 혈관 주 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생기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현상은 공복 상태가 6시간

이 넘으면 더 심해지므로 끼니를 거르면 안 된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심하 다면, 자기 전에 우유 한 잔이나 작은 샌드 위치 등 부담 없는 음식을 조금 먹고 자는 게 도움이 된다. 매 끼니마다 동물성 단백질(육류)과 섬유질 식품을 포함시키는 게 중요하다. 단백질과 섬 유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흡수가 천 천히 돼서 혈당을 서서히 떨어지도록 돕는다. 을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사람마다 두통의 원인인 음식이 조금씩 다르다"며 "평 소에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두통이 생 기는 지를 파악해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 했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방치된 자궁근종, 태아와 함께 자라고 있을 수도… 직장인 차영혜 (31)씨는 수년 전 부터 생리통과 변 비가 심했다. 최근 에는 아랫배가 눈 에 띄게 나오고 팬 티 라인 아랫쪽으 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잦았다. 다가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에 대한 걱정이 커진 차씨는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자궁 입구에 9cm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차씨 는 의사로부터 "자궁 내막에 위치한 자궁근종 때문에 생 리통이 심해졌다"며 "임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랫배 통증이나 불편감, 대부분 자궁 문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월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 자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48%나 증가했다. 특히 2011 년 '월경통' 진료환자의 비율은 20대가 5만3610명으로 전 체 진료환자의 42%를 차지했다. 흔히 생리통으로 불리는 ' 월경통'은 생리가 일어나는 자궁 내막의 상태와 관련이 있 다. 자궁내막에 생기는 근종도 '월경통'의 원인 중 하나다. 자궁근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가임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임신 후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0대부터 초 음파 검진 등을 통해 미리 체크받아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자궁근종은 임신 후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 급속도로 커질 수 있다. 자궁 안에서 태 아와 함께 자란 근종은 태아의 자리가 잘못 잡히도록 하거 나 태아의 신체발달을 방해한다. 임산부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기도 한다. 초기 유산 가능 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조산, 전치태반, 태반조기박 리증, 자궁무력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출산 후 이완성자궁

출혈이나 감염 문제도 남는다. 자궁근종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 예 방이 어렵다. 검진을 받아 조기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에 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자궁근종센터 이성훈 센터장은 "아랫 배가 부풀어오르거나 아픈 증상은 자궁질환이 원인인 경우 가 가장 많다"며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반드 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 앞뒀다면 근종 괴사시키는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의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는 근종이 발생한 위치와 그에 따른 증상 유무다. 크기가 작다고 해도 생리가 일어나는 자궁내막에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한다. 자궁 내 막에 발생한 근종은 가임력을 더욱 저하시키기 때문에 임 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수술적 치 료에는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근종 제거술과, 전자궁적출술 등이 있다. 하지만 미혼여성에게 자궁을 들어내는 전자궁적 출술 등은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최근에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비수술적 요법도 다양 하게 도입됐다.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자궁근종용해술, 고 강도초음파집속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자궁 동맥색전술은 자궁근종에 연결된 동맥을 막아 근종에 산 소나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도록 한다. 피부를 2mm 정도 만 절개해 흉터나 신체 손상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시술시간 또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 귀할 수 있다. 근종의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 더 높은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성훈 센터장은 "근종의 크기가 클수록 연결된 혈관이 많 아 색전술이 더욱 용이하고 효과도 더 높다"며 "최첨단 혈관 조영 기술이 접목되는만큼 수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 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고 자궁질환 관련 인프라가 두터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입 벌리고 자면 피부 트러블 잘 생기는 이유 피부 트러블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잘 때 입 을 벌리고 자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수면센터에 따르면, 입을 벌리고 자면 몸속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혈액순환이 원 활하지 않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수면 시 입을 벌리고 자면 세균 증식 이 잘 돼 피부 트러블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만약 오랜 시간 잠을 자는데도 피부가 푸석푸석하거나 뾰루지가 생긴 다면 입을 벌리고 자고 있을 수 있으니 잘 때 유의해야 한다. 빛나는 피부를 위해서는 입을 벌리고 자는 것 외에 하루

평균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숙면에서 '물'오른 촉촉한 피부가 나오기 때문이다. 숙면 시 활 발해지는 성장호르몬은 키 뿐 아니라 세포의 재생과 피로 회 복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의 미백효과를 주는 멜라토닌도 잠 이 들면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 두 호르몬은 새벽 2시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피부 관리법 중 하나다. 높은 베개는 목주름을 생기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얼굴을 붓게 한다. 따라서 몸과 머리가 수평을 유지하는 정도의 베개 를 베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세균이 증식하고 있는 지저분한 베개는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므로 베개 위에 면 수건을 깔 거나 주기적으로 베개 천을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여고생 45.4% 질염 고민…스트레스·단 음식·꽉 끼는 옷 NO 아이들의 겨울 방학은 엄마들이 분주해지는 시기다. 대 부분의 부모들은 방학을 이용해 자녀들의 선행학습 등 학 업 관리에 온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인데,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평소 말하지 못했던 아이들 의 고민을 들어주며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 중고생뿐 아니라 사춘기 이전 의 여아에서도 질염이 보고되고 있어 엄마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민감한 사춘 기에 접어든 딸의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2012년 서울 지역 여고생 2043 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 질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4%가 냉·대하(분 비물) 등의 질염에 관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나 장시간 앉아서 생활 하는 환경,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착용, 단 음식 섭취 등이 질염이 발생하기 쉽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여성 민감 부위 증상을 경험하 고 고민하지만, 산부인과 질환의 특성상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 해 부모에게도 숨 기는 아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냄새 등

으로 성인들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치하면 증상이 빈 번하게 나타나고 악화될 수 있 으므로 초경을 시작한 자녀를 둔 엄마라면 자녀에게 여성 민 감 부위 증상에 대한 올바른 교 육을 할 필요가 있다. 여성 민감 부위에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민감 부위 감염을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섭취를 줄 이고,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여 통 풍이 되지 않는 의상들도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속옷 역시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소재나 레이스 등 은 피하고 가급적 면 소재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 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질 상태나 분비물 변화 등과 같이 자신의 신체에 나타 나는 변화를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주기적으로 체크하 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와 달리 분비물 양이나 색이 달 라진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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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영국생활

'침대에서 아침을' 베드트레이 레시피

THE UK LIFE

서산 간월도 굴밥, 무쇠솥+영양 만점

추운 겨울 주말 아침, 침대에서 남편과 함께 로맨틱한 식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침대 속 온기와 어우러져 따뜻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와 다른 아침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스타일별 베드 트레이 레시피를 준비했다. 1_ 정갈한 한식 | 흑임자죽, 애호박 쇠고기전, 시금치나물&숙주나물&표고버섯볶음, 김치 | ■흑임자죽 재료_ 쌀 1/2컵, 흑임자 1/4컵, 물 4컵, 닭가슴살 1/2장, 호두·대추·잣·소 금 약간씩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 충 분히 불린 다음 물을 약간 넣고 믹서에 거칠게 간다. 2 팬에 흑임자를 넣고 약한 불에 살짝 볶은 뒤 믹서에 담고 물을 조금 부어 간다. 3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삶 아 결대로 찢는다. 4 냄비 에 ①의 쌀과 ②의 흑임자 를 넣은 뒤 소금으로 간하 고 분량의 물을 부어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5 그릇에 ④의 죽을 담고 ③의 닭가슴살, 호두, 대추, 잣을 보기 좋게 올린다. ■애호박 쇠고기전 재료_ 애호박·홍고추 1/2개씩, 쇠고기 다짐육 50g, 밀가루 1/4컵, 달걀 1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고 기 양념(소금·다진 마늘 1/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_ 1 애호박은 0.7cm 두께로 썰고 모양 틀로 호박의 중간 부분을 찍어 구멍을 낸다. 홍고추는 얇 게 송송 썬다. 2 ①의 애호박에 소금을 고루 뿌려 밑간한 뒤 물기가 올라오면 키친타월로 닦는다. 3 볼에 쇠고기 다 짐육과 분량의 고기 양념 재료를 넣 고 잘 섞어 치댄 뒤 ②의 애호박 구멍 에 채워 넣는다. 4 ③을 밀가루-달걀 물 순으로 옷을 입히고 ①의 홍고추를 얹은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올려 약 한 불에 앞뒤로 고루 익힌다. ■시금치·숙주나물&표고버섯볶음 재료_ 시금치나물(시금치 1/2단, 조선 간장·참기름 1/2큰술씩, 다진 마늘 1작 은술, 통깨 약간), 숙주나물(숙주 150g, 참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 깨·소금 약간씩), 표고버섯볶음(표고 버섯 6개, 참기름·식용유 1큰술씩, 다 진 마늘 1작은술, 통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_ 1 시금치와 숙주는 손질한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각각 데치고 찬물에 담가 물기를 꼭 짠 다. 2 ①을 각각 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3 표고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얇게 편썬다. 4 표고버섯볶음 재료 중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어 팬에 두른 다음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 가 ③의 표고버섯을 넣고 볶은 뒤 소금으로 간하고 통깨를 뿌린다.

2_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 반숙 달걀&채소구이, 치아바타(개인 기호에 맞는 빵), 뮤즐리&요거트, 홍차 | ■반숙 달걀&채소구이 재료_ 달걀 2개, 아스파라거스 5대, 방울토마토 6개, 로즈메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식초 적당량 만드는 법_ 1 냄비에 달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식초, 달걀을 넣은 뒤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 면 6분 정도 더 끓인 다음 찬물에 식혀 껍데기를 벗기고 반으로 썬다. 2 방울토마토는 씻어 물기를 빼고 아스파라거스는 씻은 뒤 반으로 썬다. 3 오븐 팬에 ②의 방울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올리브유, 로즈메리,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굽는다. 4 치아바타, 캄파뉴 위에 ①의 반숙 달걀과 ②의 채소구이를 올린다.

3_ 저칼로리 일식 | 흰쌀밥, 연어 대파구이, 달걀찜, 미소된장국, 녹차 | ■연어 대파구이 재료_ 연어 2토막, 대파 1대,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간장·다시마 국물 2큰술씩, 맛술·설탕 1 큰술씩, 통마늘 1개, 통 후추 3알, 녹말물 약간) 만드는 법_ 1 연어는 소금, 후춧가루로 밑 간하고 대파는 길이로 반 가른 뒤 6cm 길이 로 썬다. 2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①의 대파 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 지 볶는다. 3 ②의 대파 를 볶은 팬에 ①의 연 어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다른 팬에 녹말물을 제외한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이다 통 마늘, 통후추를 건져낸 다음 녹말물을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5 그릇에 ③의 연어와 ②의 대파를 담 은 뒤 ④의 소스를 곁들인다. ■달걀찜 재료_ 달걀 3개, 칵테일 새우 4개, 쪽파 1뿌리, 다시마 국물 1과 1/2컵, 맛술 1/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볼에 달걀, 다시마 국물, 맛술,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체에 내린 다음 그릇에 담는다. 쪽 파는 송송 썬다. 2 찜기에 ①의 달걀물을 담은 그릇을 넣고 센 불에 2분, 약한 불에 10분 정도 중탕으로 익힌다. 3 ②에 칵테일새우와 ①의 쪽파를 올리고 약한 불에 5분 정도 더 익힌다. ■미소된장국 재료_ 두부 1/4모, 팽이버섯 1/2봉지, 쪽파 2뿌리, 멸치 국물 4컵, 미소된장 2큰술, 국간장·맛술 1/2큰술씩 만드는 법_1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사각 썰기하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썬 뒤 3cm길이로 썬다. 쪽파는 송 송 썬다. 2 냄비에 멸치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미소된장을 풀어 넣는다. 3 ②에 ①의 두부와 국간장, 맛 술을 넣고 끓이다가 거의 다 익으면 ①의 팽이버섯과 쪽파를 넣는다.

4_ 호텔 브런치 | 오므라이스, 매시드포테이토, 버섯구이, 오리엔탈 샐러드, 커피 | ■오므라이스 재료_ 달걀 2개, 우유 1큰술, 밥 1공기, 색깔별 파프리카·양파 1/5개씩, 베이컨 2줄, 파르메산 치즈가루 1/2 작은술, 돈까스 소스(시판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볼에 달걀을 풀고 소금으로 간한 뒤 우유를 넣은 다음 잘 저어 체에 거른다. 2 색깔별 파 프리카와 양파, 베이컨은 잘게 다진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파프리카와 양파, 베이컨을 넣고 볶 다가 밥을 넣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①의 달걀물을 붓고 반 정도 익힌 뒤 중간 부분에 ③을 넣은 다음 타원 모양으로 달걀을 접어 마저 익히고 돈까스 소스와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뿌린다. ■매시드 포테이토 재료_ 감자 2개, 버터 1/2큰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찜기에 올려 찐다. 2 ①의 감자가 뜨거울 때 으깬 다음 버터, 다진 파슬리,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버섯구이 재료_ 표고버섯 2개, 양송이버섯 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표고버섯, 양송이버섯은 손질해 이등분한다. 2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①의 버섯을 넣고 볶 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오리엔탈 샐러드 재료_ 베이비채소 30g, 양파 1/5개, 방울토마토 6개, 드레 싱(간장 2큰술, 참기름·물·레 몬즙 1큰술씩, 다진 마늘 1/4 작은술, 설탕·통깨 1/2큰술씩) 만드는 법_ 1 양파는 얇게 편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없앤 뒤 물기를 뺀 다. 2 방울토마토는 씻어 꼭지 를 뗀 뒤 반으로 썰고, 베이비 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드 레싱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4 볼에 ①의 양파, ②의 방울토마 토와 베이비채소를 섞어 담고 ③의 드레싱을 뿌린다. 출처 | 레이디경향

문·화 / 예·술

굴은 찬바람 부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 지가 제철이다. 매년 삭풍이 대기를 덮을 때 면 서해와 남해 어딜 가나 탱글탱글하고 향 긋한 굴이 지천으로 난다. 이맘때면 충남 태 안과 서산, 전남 여수, 경남 남해와 통영 등 전국의 굴 산지에는 싱싱한 굴을 회나 무침, 구이로 즐기려는 미식가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들 굴 산지 중 충남 서산 간월도는 특히 굴밥으로 유명하다. 사실 굴밥이야 전국 어 디서나 먹을 수 있고, 연중 맛볼 수 있는 음 식이다. 들어가는 재료도 어슷비슷해 어느 음식점을 가나 비슷한 맛이 난다. 그러나 겨 울이 되면 사람들은 굴밥을 먹으러 일부러 간월도를 찾는다. 그곳 엔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맛과 모양의 굴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굴밥은 쌀과 참 기름을 함께 넣어 밥을 하다가 마지막 뜸을 들 일 때 생굴을 밥 위에 푸짐하게 얹어 짓는다. 간월도의 굴밥도 만드 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이곳 굴

밥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옛날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서해의 참굴과 서산의 비옥한 토양에서 경작된 쌀이다. 가장 기본을 이루는 굴밥의 두 재료가 최고라 는 뜻이다. 두 번째는 밥을 지을 때 사용하는 무 쇠솥이다. 가마솥에 지은 밥처럼 윤기가 흐르고 차지고 구수한 맛이 난다. 세 번째는 풍미를 더하는 갖가지 고명이다. 대 추, 호두, 잣, 은행, 팥, 콩 등 각종 잡곡이 건강 에 도움을 주고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든 다. 이곳 굴밥을 굳이 '영양굴밥'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네 번째는 청국장찌개다. 식당마다 각 기 다른 맛의 청국장을 준비해 함께 내는데, 구 수한 맛이 향긋한 굴밥과 궁합이 잘 맞는다. 다 섯 번째는 숭늉이다. 무쇠솥에서 밥을 퍼낸 후 물을 부어 놓으면 되는데 굴 향이 배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다. 굴밥 전문 식당들이 해안을 따라 또는 높은 언덕 위에 들어서 있어 바다의 시원스런 풍광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인근의 간월암(사진 아래)은 둘러볼 만하다. 밀물 때는 섬이었다가 썰물 때는 뭍이 되는 간 월도는 섬 전체가 절이다. 암자인 간월암의 낮 은 담장 밖으로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특히 간 월암 너머로 떨어지는 서해안 일몰이 일품이다. 출처 | 연합뉴스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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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돌파한 공연 '난타' 최근 공연계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려 눈길 을 끌었다. 주방도구로 사물놀이 장단을 만들 어내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천만관객 돌 파기념 행사가 26일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 장에서 열렸다. 난타 17년사를 정리한 백서 출 간을 기념한 자리이기도 했다. 류승룡, 김원해 등 난타 출신 배우들도 참석 해 난타의 천만관객 돌파를 축하했다.

이로써 한국 공연계도 영화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천만 공연'을 갖게 됐다. 천만관객 돌파 는 국내 공연사상 최초다. 제작사인 PMC 프 로덕션에 따르면 난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 준으로 1008만 5010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초연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송승환 PMC 공동회장은 " 난타는 자식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아직 열 일곱 살밖에 안 된 미성년자다. 앞으로 더 잘 키우겠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감사패를 받은 류승룡은 1998년부터 5년간 배우로, 이후 3년간은 연출가로 활동했다. 류 승룡은 "영화 1000만 관객과는 느낌이 다르다. 넘쳐나는 열정을 후회없이 쏟아 부었던 20·30 대 시절에 내게는 난타가 있었다. 난타에서 배 운 연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도 치열한 현

장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난타는 배우, 스태프들도 다 외우지 못할 만 큼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17년을 달려 왔다. 개 중에는 꽤 흥미로운 기록들도 있다. 난타 1회 공연에 사용되는 채소는 오이(10개), 양파(4개), 양배추(7개), 당근(10개) 등이다. 지금 까지 공연되면서 오이는 31만2900개, 양파 12 만5160개, 양배추 21만9030개, 당근 31만2900 개가 사용됐다. 도 마는 2070개, 칼은 1만8975자루가 쓰 였다. 이 모든 채소 를 더하면 무려 승 용차 315대의 무게 와 맞먹는다. 17년 동안 판매된 난타 티켓을 쌓아 올리면 3.3km나 된 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빌 딩(824m)의 4배다. 티켓을 바닥에 펼 치면 전남 해남에서 함경북도 최북단 온성까 지의 거리가 나온다. 지금까지 난타를 거쳐 간 배우도 143명(남자 103·여자 40)명이나 된다. 난타는 2000년 최초로 전용관을 오픈했다. 현재 서울 2개, 제주 1개, 태국 1개 전용관이 있 다. 이 네 곳에서 하루 평균 2415명이 1년 365 일 난타를 관람하고 있다. 이광호 PMC 프러덕션 공동회장은 "올해 중 국법인을 설립해 1억 중국관객을 목표로 공연 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국내를 넘어 세 계로 나아가는 난타의 두드림은 갈수록 빨라 지고 강도도 세지고 있다. 난타 2000만 관객돌파를 보기 위해 또 다 시 17년을 기다려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출처 | 스포츠동아


40 2015년 2월 5일 (목)

생·활 / 문·화

대중이 묻고, 하루키가 답하다

"아이가 없는 인생은 어떤 건가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독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30일 허핑턴포스트저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루키는 ‘무라카미씨의 거처’라는 제목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세 계독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형 식의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중이다. 하루키가 온라인을 매개로 독자와 대화하 는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개통 나흘 만에 1만여건이 넘는 질문이 들 어왔고 하루키는 특유의 철학이 묻어나는 답변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여성은 하루키에게 여성의 사회 진출 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은 아베 정부의 ‘여 성이 빛나는 일본’ 정책을 언급하며 “나는 병 때문에 마음대로 일도 못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이도 낳지 못하고 있다. 빛나기 가 참 어렵다”는 하소연을 올렸다. 이에 대한 하루키의 답변은 이렇다. “제 주변의 ‘빛나는 여성’들은 모두 아베를 향해 ‘너 따위에게서 일일이 빛나라는 식의 말을 듣고 싶지 않네요’라고 합니다. 이는 쓸데없는 간섭입니다. 특별히 빛나

지 않아도 좋으니 여성들이 평범하게, 공평하 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되는 겁니다. 우리 사무실은 예전부터 전원이 여자였습니다. 남자 라고 하는 존재는, 제가 하는 일에선 그다지 도 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대체로 여성들도 할 수 있고요.” “저도 (무라카미씨처럼) 와세다대에 들어가 고 싶어요”라는 상담에는 “제가 대학을 다닐 땐 이런저런 사정으로 술 마시고, 마작만 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래도 작가가 돼 글을 쓰고 번 역도 합니다. 대학이라 는 델 가든지 안 가든 지 (미래는) 어떤 식으 로든 만들어지기 마련 입니다”라고 했다. 결혼 8년차에 아이가 없어 고민이라는 한 44 세 회사원 남성은 “아 이가 없는 인생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라는 질문을 올렸다. 자식을 낳지 않고 아내와 함께 고양이만 키 우며 살아온 하루키가 단 답변은 “‘인생을 살 아간다’는 작업의 퀄리티가 자식의 유무에 따 라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작업의 방향성이 조 금 바뀔 뿐입니다.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그 저 언제가 됐든 성실하게 삶의 퀄리티를 높여 가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판당하는 것이 두렵 다”는 한 독자에게 하루키는 이런 답글을 달았 다. “비판받거나 미움받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비판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해 왔습니다. 스팅의 노래 중에도 ‘나는 합법적 인 이방인’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 말처럼

영국생활

비싼 약이 저렴한 약보다 효과 좋은 '진짜' 이유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약을 사러 약국에 가면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같은 증 상에도 다양한 상표와 가격의 약이 진열돼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약을 선택 하는 기준은 다양한데, 가격이나 특정 성분과, 제약회사의 이미지 등 이 그것이다. 최근 연 구에 따르면, 같은 증 상에 쓰이는 다양한 약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은 '비싼 약'인 것으 로 나타났다.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 그 원인이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 자 12명을 대상으로 166만원에 달하는 약과 11만원짜리 저렴한 약 등 두 약을 모두 처방 한 뒤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166만원 상당의 고가의 약이 저 렴한 약보다 2배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실제로 두 약은 가격을 속 인 완전히 동일한 약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 같은 결과는 약을 먹는 환자들의 '마음가 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을 알게 한다.

인간은 모두 기본적으로 고독한 존재입니다.” 한편 이번 독자와의 대화에 대해 하루키는 “ 받은 메일의 모든 답장은 꼭 내 손으로 쓴다” 며, “보조나 편집자가 적당히 쓰고 서명만 하 는 식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는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다 답장을 쓰지 는 못할 것”이라고 미리 양해를 구한 뒤, “‘답장 이 안 왔다”며 실망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 지만 제발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하루키는 질문은 어디까지나 자유로운 발언 의 장이라 쓰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써도 되지 만 “가능하면 서로 잘 지내고 싶다“는게 자신

이는 일종의 플라시보효과와 매우 유사하 다. 플라시보효과는 위약효과로도 부르며 전 혀 없는 거짓 약을 진짜 약으로 가장, 환자 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 는 효과를 뜻한다. 연구를 이끈 알베르 토 에스페이 박사는 "이 번 실험은 '마인드 컨트 롤'이 약의 실제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면 약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 고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특히 파킨슨병 환자 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쾌락과 행복감에 관련된 감정을 느끼 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 사멸해 생기는 질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플라시보효과를 통해 환자 스스로가 '약이 잘 듣는다'라고 여기면 통증이 줄어들고 효과가 커질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신경학 저널'(Journal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 나우뉴스

의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쵸사는 질문하기 사이트의 질문을 1200자 내로 제한하고 궁금한 것, 상담하고 싶은 것, 좋 아하는 장소 등 몇가지로 분류해 받기로 했다. 또 차후 책으로 출간 계획도 밝혔다. 질문에 앞서 질문자는 인적 사항을 적어넣어야 한다. 하루키는 1990년대에도 자신의 공식 홈페이 지 ‘무라카미아사히도(村上朝日堂)’를 통해 독 자들과 교류한바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소설 ‘해변의 카프카’ 출간 당시에도 한시적 웹사이트를 운영해 전세계 독 출처 | 헤럴드경제 자들의 질문에 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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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회·칼·럼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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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선교사협의회 (KMC) 2015년 신년모임 재영한인선교사협의회(이하 KMC)가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모임을 가졌다. KMC의 신년 모임은 한 해의 첫머리에서 함 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며, 자신과 동료의 사 역에 관해 나누고 배우며 격려, 축복하는 귀한 자리이다. 올해는 1월 5일(월)날 런던 불스트로 드에 소재한 WEC International에서 있었다. KMC회원과 참관자와 자녀들을 합하여 57명 이 서로들 밝고 건강한 표정으로 반가이 인사 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1부 순서로 여는 예배가 시작되었다. 총무 김대식선교사(사랑하는 교회 파송)의 사회로 진행, 선일권 선교사(영국은혜교회)의 찬양 인도로 주님을 깊이 있게 찬양하는 시간 을 가졌고, 이어서 여부회장 백경아 선교사(홀 리네이션스, London One Nation Church)가 대표기도를 했다. 말씀을 전한 김북경 목사(전 런던한인교회 담임)는 창세기1장을 통해 문화명령에 대해서 나눴다. 선교명령 또한 문화명령의 한 부분으 로서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대해 헌 신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한국인 문화의 장단점에 대해 나누시면서 영국에서 주의할 것 에 대해 말씀하셨다. 또한 우리 선교사들이 영 국에서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필요 한 조언들을 하셨다. 설교 후에는 김북경 목사 의 인도로 성찬식을 통해 주님의 살과 피를 기 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광고 후 김북경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모임은 회원들 중 3명의 선교사들이 자신 들의 사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석만 선교사(홀리네이션스, London One Nation Church)가 먼저 자신이 왜 북한에 직접 들어가 그곳 사람들을 섬기게 되었는지 간증과

실제적인 활동들에 대해서 나눴다. 두번째로 런던 골더스 그린에서 유대인 사역 을 하는 박계원 선교사(The Bridge교회, GMP) 가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나눔을 가졌다. 박계 원 선교사의 아내인 회계 박은경 선교사는 유 대인 유치원에서 어린이 사역을 하고 있다. 마 지막으로 금은숙 선교사(CEF Britain)가 어린 이 사역에 대해 나눔을 했다. 잃어버린 영혼들 인 영국 어린이들의 사역의 필요성과 가능성 그리고 실제적인 역사와 열매들에 대한 귀한 간증을 했다. 올해도 여전히 풍성한 식탁이 준비되어 점심 도 함께 먹고 나누고 담소를 나눴다. 선교사들 이 오랜 만에 만났기 때문에 반가워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회장 정기철 선교사(WEC) 의 인도로 3부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의 주제로는 대화와 소통이었다. 총 8 개조로 나누어 3개의 주제(1-3조는 동역자간의 대화와 소통, 4-6조는 부부간의 대화와 소통, 마지막으로 7-8조는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를 가지고 토론을 했다. 토론 중에 진지한 대화를 하기도 하고 여기저 기서 웃음소리가 퍼져나오기도 했다. 토론 후 발표시간에는 토의 내용을 나누며 서로 공감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별로 3분의 시간 이 주어졌는데 시간 안에 모든 조가 발표를 마 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기도하 는 시간을 가졌는데 놀라운 것은 형제들은 형 제들끼리 자매들은 자매들끼리 그룹을 나누어 자연스럽게 기도한 것이다. 그룹 기도 후 최종상 선교사(암노스 학교)가 모임을 마치는 기도를 했다. 최종상 선교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유럽을 향한 마음과 최 선교사의 영국인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신년모임에도 송기호 선교사의 목 양교회에서 쌀과 여러 선물들을 준비해 주 었고, 여러 교회에서 달력을 후원해 주었다. 임승훈·김은비 선교사 부부는(새물결선 교회) 당일 새벽에 새로 찐 떡을 가져와 선 교사들의 입과 배를 즐겁게 했고, 노정환· 김지연 선교사 부부(브라더호프)는 여러 책 들을 가져와 선물을 했다. 특히 올해는 안세 혁 선교사(WEM)와 김중범 선교사(WEM) 가 전자침과 맛사지로 섬겨 건강에 문제가 있는 선교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마음을 다해 드린 예배와 우리의 삶에 실 질적으로 도움이 된 귀한 메시지, 즐거운 식 사 및 따뜻한 교제, 은혜로운 찬양과 간절 한 기도회, 진지한 토론과 발표, 풍성한 선 물 등으로 금번 신년모임 역시 뜻깊은 행 사가 되었다. 신년모임 준비와 진행을 맡아 애쓴 이들, 원근 각지에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하고, 장소를 제공한 WEC International에 게 감사하고, 귀한 자리를 베풀어 주신 삼 위 하나님을 높이 찬양한다. 무엇보다도 2015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 께서 KMC 회원 선교사들과 영국과 유럽에 있는 한인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통해 영국 과 유럽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고 그 분의 나라가 더욱 확장될 것을 기대한다. 서기

백철규 선교사 (CCC)


42 2015년 2월 5일 (목)

방·송 / 연·예

'거짓말' 클라라, 유승준-신정환의 추락 못 봤나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와 관 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클라라의 한국 연예계 활동 지속 여부를 두고 말들이 많다.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클라라가 사실상 연예계 활 동에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은 클라라 가 자처한 것이다. 대중들이 클라라에게 등을 돌린 이유 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의 갈등이 아닌, 그 과정에서 벌어진 ‘거짓말’ 때문이다. 클라라는 과감한 노출 사 진과 백치미 넘치는 콘셉트 로 아슬아슬한 인기를 유지 해왔다. 그러나 연이은 클라 라의 거짓말은 그녀를 ‘구라 라’로 만들었다. 당황스러웠던 것은 클라라는 자신을 향한 ‘구 라라’ 이미지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여전히 그녀는 자신의 노출 사 진이 포털 사이트 메인에 뜨는 것에 대한 자신 감을 내비쳤고, 이를 ‘대중들이 나를 좋아한다’ 로 연결시키는 착각으로 일관했다. 클라라는 앞서 선배 연예인들이 거짓말로 어 떻게 몰락했는지를 ‘구라라’라는 별칭이 붙을 시점에 고민했어야 했다. 대표적인 예로 유승 준과 신정환이다. 1997년에 1집 앨범을 들고 데뷔해, 2000년까 지 활동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유승준은 당 시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 한국복지재단 청년 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선행 연예인 이미지를 굳 혔었다. 여기에 활동 내내 “당당하게 군대에 가 겠다”고 공언해 폭 넓은 팬층을 확보했었다. 그 러나 2002년 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 민권을 취득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뒤 해외로 나간 유승준에게 법 무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고, 이는 13년이

지난 아직도 유효하다. 특히 군복무에 민감한 국민 정서를 읽지 못 한 유승준은 아직까지도 연예계에서 일종의 금 기어가 됐다. 유승준이 출연한 중국 영화는 개봉 전부터 곤혹 을 치렀다. 한창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신정환 역시 마찬가지다. 2010년 원정 도박은 물론 방송 펑크와 거짓 말로 논란에 휩싸였다. 신정환 은 당시 8월엔 필리핀 세부로 출 국 한 뒤 9월 예정된 KBS2 ‘스 타 골든벨’과 MBC ‘놀러와’ 등 의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그는 팬카페에 뎅기열로 입원했다며 세부 병원 입원 사진을 공개했 지만, 현지 병원 의료진 인터뷰 등을 통해 거짓말임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후 신정환은 도박 및 외환관리법, 여권법 위 반 혐의로 고발 당했지만, 홍콩과 네팔 등 해외 에 체류하며 조사를 미뤘다. 신정환은 결국 2011 년 1월19일, 논란 발생 후 6개월여 만에 귀국했 다. 이후에도 사기 사건로 피소되는 등 여전히 구설에 올라 비난받았다. 유승준과 신정환의 사례에서 봤듯이 대중들 은 연예인들의 거짓말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고 있다. 음주운전이나 도박 등의 범법행위에 대한 비난보다도 더 가혹하다. 클라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정식재판 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 다. 여론재판에서도 사형 확정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언론과 여론의 사 형 확정이 아니라, 그간 쌓인 거짓말로 스스로 사형 확정을 내리며 사라진 셈이다. 유승준, 신정환에 이은 클라라의 거짓말로 인 한 추락을 이제는 후배 연예인들이 ‘반면교사’ 로 삼아야할 시점이다.[MBN스타]

영국생활

조정석, 거미와 열애… 과거 이상형 들어보니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열애 중인 가 운데 과거 두 사람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 명되고 있다. 조정석은 과거 청 룡영화상 핸드프린 팅 행사에 참석해 " 수지 아이유 김혜수 중 누가 이상형에 가 장 가깝냐"는 질문 에 "김혜수 선배님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답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조정 석은 "김혜수 선배 는 섹시한 매력도 있으면서 멋진 여자 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거미는 지난해 7월 종합편성채널 JTBC 예 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했다. 이상형 을 묻는 질문에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과 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 내가 애주가다. 술 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2일 한 매체는 조정석과 거미의 열애 소식

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음악이란 공감대로 신 뢰를 쌓으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특히 거미 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의 VIP 시사회에 대부분 참 석하며 애정을 과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 트는 공식 보도자료 를 통해 "거미와 조 정석이 친구 사이에 서 연인으로 발전하 여 좋은 만남 이어오 고 있는 것이 맞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 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 탁드린다"고 조정석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조정석 소속사 관계자도 "조정석과 거미가 친구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잘 만 나고 있다"고 거미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헤럴드POP]

THE UK LIFE

연예인 임대소득 1위 '장근석'…월 임대료만 1억원? 27일 찾은 서울 지하철 7호선·분당선 환승 역인 강남구청역 인근 ‘트리제이빌딩’.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중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건물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중앙계단 이 밖으로 돌출된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한류스타 장근석(28)이 4년전 개그맨 서세원 (59)으로부터 매입한 건물로, 자신의 1인 소속 사 ‘트리제이컴퍼니’의 이름을 땄다. 27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장근석은 2011년 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대지 면적 396㎡, 연면적 1415㎡, 지하 2층∼지상 6 층 규모의 건물을 85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 본상에는 매입대금 중 32억원(채권최고액 39억

김희애 '파격 시스루' 눈길

김구라, 영화 '떡국열차' 출연… "농담이 현실이 됐다" 방송인 김구라가 영화 '떡국열차'를 통해 스크린 신고 식을 치른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는 '"김구라가 최근 봉만대 감독의 신작 '떡국열차'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떡국열차'는 작년 10월 봉만대 감독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 오스타')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아이디어를 얻 은 작품이다. '라디오스타'의 MC인 김구라는 '에로영화'의 거 장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 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 보면 어떠냐"고 제안하면서 "떡장수 역할로 출연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김구라 뿐 아니라 '떡국열차'에 개그맨 윤형빈 과 박휘순,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과 모델 이영진 등이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MBN스타]

방·송 / 연·예

배우 김희애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 포동 CGV 영등포점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김 현석 감독)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희애 는 각선미가 그대로 비치는 스커트로 아찔한 섹 시미를 강조했다.[TV리포트]

원)은 은행대출이다. 2012년 4월엔 추가 로 32억5000만원 근 저당권을 설정, 은행 에서 실제 대출받은 금액은 60억원 안팎 으로 추정된다. 매달 지출되는 이자를 연 금리 4.5%라고 가정 했을 때 약 2억7000 만원 상당. 다만 빌딩 임차인들이 내는 월세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장근석이 매달 임차인들 에게 받는 월 임대료와 관리비 등은 월 3000 만원 가량이다. 통상 보증금을 월세의 10%로 생각했을 때 수익률을 계산하면 4.1% 정도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등 건 물에 들인 추가비용도 없다. 게다가 2012년 분당선이 개통하며 환승역이 된 강남구청역과 200m 거리로 가깝고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있다. 올 3월엔 9호선도 연장 개 통돼 트리플역세권 건물이 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지역에 있어서 임대· 관리가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최근엔 이 건물에서 강남구청역을 지나 300m 거리에 있는 6층 빌딩을 213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823㎡, 연면적 4221 ㎡,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지난해 11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등기부등본상에는 건물 전체 지분 가운데 95%는 자신이 소유하고 나머지 5% 는 다른 가족이 갖는 형태로 계약했다. 약 150 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 전체를 모저축은행이 통째로 빌려 입점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보증금 30억원에 월 7000만 원에 2020년까지 장기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연 4.5%의 대출이자를 감안하더라 도 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두 건물 의 월 임대료만 1억원에 가깝다.[머니투데이]

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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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김원준 "너무 잘생기고 예뻐" 커플 탄생? 배우 김지수와 가수 김원준이 '런닝맨' 에 출연해 새로운 '월요커플'의 탄생을 예 고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절친들의 동창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 MC유재석과 송지효 의 절친으로 출연한 김원준과 김지수는 핑 크빛 기류를 보였다. 유재석과 송지효는 미션 장소에서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 에 두 사람은 화기애애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김원준과 김지수 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하 트모양 달고나를 만들 어 먹어 눈길을 끌었다. ''하트 모양' 달고나를 완성한 김원준은 "그거 지수 씨한테 줘라"라는

유재석의 제안에 "침 묻었는데 괜찮냐"고 수줍 어하며 김지수에게 달고나를 건넸다. 이후 김지수도 하트 모양의 달고나를 김원준 에게 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미션이 끝난 후 송지효는 이동 중에 "김원 준 선배님 어떠냐?"고 김지수에게 물었다. 이 에 김지수는 "너무 잘 생기고 예쁘게 생기셔서 좋다. 나이를 안 먹는거 같다"고 호감을 표시했 다.[헤럴드POP]


44 2015년 2월 5일 (목)

연·예

엠버 허드·조니 뎁 웨딩드레스 무려 '8700만원'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의 결혼식에서 초고가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최근 미국 피플 등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조 니 뎁(51)이 약혼녀 엠버 허드(28)와 결혼한다" 며 "엠버 허드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초고가 드 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오는 2월 7일이나 8일 바하마에 있는 개인 소유 섬에서 비밀 결 혼식을 올린다. 외신은 "두 사람은 50여 명의 하객만을 초청 할 것이다. 이 중에는 엠버 허드 가족을 비롯, 조니 뎁 전처 바네사 파라디와의 사이에서 얻 은 두 자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엠버 허드는 스텔라 매카트니 드레 스를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텔라 매카트니 드레스는 팝스타 마돈나 가 지난 2000년 영국 영화 감독 가이 리치 와의 결혼식 때 선택했던 드레스다. 이 드레 스는 약 8만달러(한화 약 8,766만원)로 초고 가 드레스 중에서도 으뜸이다.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는 비틀즈 폴 매카트니와 사 진작가 겸 가수 린다 매카트 니 딸이다. 파리 패션하우스 클로에 수석 디자이너를 지 냈고 글래머어워드 올해의 최우수 디자이너상, 보그패 션&뮤직 올해의 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영 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2012년 교제를 시작해 약혼식을 올리고 공 개 연인이 됐다. 앞서 조니 뎁은 바네사 파라디와 1998년 부터 2012년까지 약 14년 동안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아 가정을 꾸렸지 만 결별했다.[뉴스엔]

킴 카다시안 父, 여자로 성전환… 가족들 "받아들이겠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킴 카다시안 의 새 아버지 브루스 제너가 여자 로 성전환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30 일(현지시각), "브루스 제너가 여 자로 성전환을 한 사실이 확인됐 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너는 최근 성 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다. 이에 한 측근은 "제너가 여자 로 성전환 했다"라면서 "그는 마 침내 행복해졌고 그의 가족들 역

시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 "제너는 자신의 성전 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자 신의 성전환 수술에 대해 말 할 준비가 돼 있다"라면서 " 가족들이 그의 결정을 100%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를 사랑한다는 것에는 변함 이 없다"라고 말했다.[OSEN]

영국생활

지젤 번천, 슈 ' 퍼볼' MVP 남편에 키스 브라질 톱모델 지젤 번천이 남편 '슈퍼볼' MVP로 선정된 톰 브래디에게 키스하는 장면 이 공개됐다. 지젤 번천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축하해요"라는 글 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젤 번천은 남편 톰 브래디의 볼에 키스하는 장면 이 담겨 있다. 앞서 이날 지젤 번천의 남편 톰 브래디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에 서 열린 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MVP로 선정 됐다. 톰 브래디는 미식축구 전령의 핵인 쿼터 백으로 이번이 개인 통산 3번째 MVP 선정이다. 한편 지젤 번천은 지난 2009년 미국 미식축

구 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해 슬하에 벤자민 레 인 브레디, 비비안 레이크 브레드를 두고 있 다.[TV리포트]

왕조현, 근황 공개… 어색한 얼굴 배우 왕조현(48)이 근황을 공개했다. 왕조현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아이타불, 날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에게 행운이 깃들길~ 하늘아래 모든 중생들에게 나의 기도가 닿길"이 라며 글을 남겼다. 왕조현은 자신의 사진 여러 장도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 속 왕조현은 이목구비가 전성기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앞서 과도한 성형 으로 인한 부작용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스타뉴스]

니나 도브레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 할리우드 배우 니나 도브레브가 세계에서 가 장 아름다운 여성 1위로 선정된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브 빈은 최근 '세

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5인'을 선정했다. 도브레브는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캐나다에 서 자란 여배우로 영화 '클로이', '네버 크라 이 웨어울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위는 엠마누엘 크뤼퀴가 차지했으며 3위 는 제시카 알바, 4위는 다이아나 애그론, 5 위는 모니카 벨루치가 선정됐다. 올리비아 와일드가 6위에, 스칼렛 요한슨 이 7위에 올랐으며 페넬로페 크루즈가 8위, 헤이든 파네티어가 9위, 안젤리나 졸리가 10 위에 올랐다.[OSEN]

연·예

THE UK LIFE

2015 슈퍼볼 광고, '시장통 누드녀'부터 '감동 강아지'… 경기보다 눈길! 2015 슈퍼볼의 경기 외에 슈퍼볼 중계서 비 추는 TV광고가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스타쿼터백 톰 브래 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터치다운 리더 마숀 린치의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게임 말고도 십수개의 광고가 치열한 장외 전쟁을 치룬 것. US위클리 등 미국 미디어들은 이중 무엇이 가장 관심을 끄는 광고인 글래머 톱모델부터 감동스런 강아지를 거쳐 킴 카다시안까지 집 중 조명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서는 벌써부터 눈길끄는 광고를 두고 설전도 벌이고 있다. '제 2의 케이트 업튼'이라 불리는 글래머 모 델 샬럿 맥키니의 '착시 누드' 광고가 단연 히 트다. 패스트푸드 체인인 '칼스 쥬니어'의 햄버 거를 홍보하는 광고서 샬럿은 금발을 나부끼 며 시장통을 휘젓는다. E컵의 풍만가슴을 출 렁이면서도 교묘하게 주요부위는 물뿌리개의 물과 시장상인이 진열한 얼음에 교묘하게 가

린다. 물론 시장통 남자나 시청자들의 눈은 한 곳에. 결국 저울위 두개의 멜론에 가려졌던 그 녀의 가슴은 노출되고 탑브라에 핫팬츠 차림의 비치 비키니패션의 그녀는 햄버거를 한움큼 섹 시하게 씹어 문다. 앤호이저 부시컴퍼니의 '잃어버린 강아지 (Lost Dog)'란 타이틀의 버드와이저 광고는 감 동을 준다. 테리어종 클라이데일 강아지가 말 운송용 탑차에 들어갔다가 나중 길을 잃고, 고 생끝에 집까지 찾아오는 이야기. 중간 궤짝안 에서 비 맞고, 숲속의 늑대를 만나기까지 하다 동료 말들이 강아지를 구해주고 무사히 집에 찾 아온다. 말과의 우정이 눈물겨운 감동 필름. 스 카이 테일러종의 이 강아지는 이미 스타가 됐다. 킴 카다시안은 역시 엉덩이 가슴을 무기로 한 다. 그녀의 육체적 이미지와는 달리 홍보 대상은 지적인 티-모바일. 세기의 셀카 퀸이 거울 앞에 서, 또 대기실에서, 테니스 코트에서, 스키 슬로 프에서 연신 셀카를 찍어댄다. 그러면서 하는 설

휘트니 휴스턴 딸 "3년전 母 사망 순간과 같은 모습으로" 휘트니 휴스턴 모녀의 비극이 전해져 안타까 움을 주고 있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 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미 경찰이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의 딸은 3년 전 그 의 어머니가 숨졌을 때와 유사한 상황으로 발견 돼 미 전역을 충격으로 빠트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운은 미국 동부시간 31일 오 전 10시 25분께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 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미국의 한 연예전문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빌 려 뇌가 부은 탓에 브라운이 현재 의학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여러해 동안 코카인 마 리후아나 등 약물을 복용하는 등 고통을 받다 가 2012년 2월11일 캘리포니아 주 비버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휘트니 휴스턴의 딸, 브라운은 휴스턴과 리듬 앤드 블루스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1993 년 태어났다. 휴스턴의 유산 1억1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헤럴드경제]

명은 휴대폰 사용하면서 데이타를 다 사용하 라는 내용. 안 쓰면 모바일사에서 다 거둬가 버리니 셀카라도 열심히 찍으라는 알뜰 메시 지다. 그러나 광고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거울 앞 누드톤 의상을 입은 그녀의 가슴 엉덩이. 이밖에 악역 대니 트레조와 스티브 부세미 가 출연한 스니커즈 광고, 말끔스파이 피어스 브로스넌이 완전한 일탈여행을 떠나는 국내 기아자동차 광고, 브렛 파브레, 테렐 오웬스, 에밋 스미스 등 NFL 스타들이 총출연한 웹 개발 플랫폼 윅스 닷컴 광고, 전설적 여자앵 커 케이티 쿠릭을 소재로 한 BMW, 여배우 민 디 칼링을 투명인간으로 내세운 내이션와이 드 광고, 미끈한 슈퍼모델 베하티 피린슬루, 칼리 클로스 등이 섹시 란제리 포즈를 취한 빅토리아 시크릿 광고, 그리고 음주운전 퀸 린제이 로한이 하는 역설적 '이슈런스' 자동 차보험 광고가 관심을 모았다.[마이데일리] 사진=위부터 '칼스 쥬니어' 버거, 버드와이저, 티-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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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국생활

지소연, "영국에서 2년째는 위기이자 기회"

박태환 소속사, 아버지가 사장·매형이 총괄… ‘관리의 실패’ 박태환(26) 도핑 파문을 접한 전문가들의 한 결같은 주장은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가능할까?”로 모아진다. 주변에서 한 번만 걸러 주었어도 세계적인 스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이 제거됐을 것이란 얘기다. 박태환 은 그 명성 때문에 세계반도핑기구(WADA)로 부터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도핑 테스트를 받아왔다. 그런 선수가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 에 몰린 것은 관리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 도핑 사실 공개부터 판단 착오? 국제수영연맹(FINA)이 지난해 10월 말 대한 수영연맹과 박태환 쪽에 9월 초 채취한 시료 양 성 반응을 통보했을 때, 국제수영연맹은 2월 청 문회까지 비공개를 요청했다. 통상 도핑에 대 한 최종 판정은 청문회를 거쳐 확정됐을 때를 기점으로 본다. 그 이전에는 ‘비정상적 샘플’이 나왔다고 표현한다. 선수의 명예와 사생활 등

이 걸려 있어 최대한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태환의 에이전시인 팀지엠피(GMP)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수영연맹의 비밀 엄 수 부탁을 깼다. 도핑 약물을 주입한 담당 의사 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자칫 청문회 때 박태환 한테 불리한 증거로 쓰일 검찰 조사 내용도 일 부 공개되고 있다. 이종하 경희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원칙적으로 청문회 전에는 절대 발표 하지 말아야 한다. 미리 공개를 하면 불리해진 다”고 했다. 국제수영연맹은 다음달 27일 청문 회를 연다고 통보했고, 박태환 쪽은 28일 외국 의 도핑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 에이전시의 관리 능력 의문 박태환의 에이전시인 팀지엠피에는 박태환의 아버지가 대표로 있다. 수영계 관계자는 “운영 은 박태환의 매형이 총괄팀장으로 본부장 구 실을 하고, 남녀 직원을 합쳐봐야 5명 안쪽의

'우승' 최나연, LPGA 세계랭킹 12위… 5계단 상승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최나연 (28, SK텔레콤)은 12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5계 단 상승했다. 리디아 고(18, 캘러웨이)는 이변 없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2 일(이하 한국시각)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LPGA는 매주 월요일 새로운 세계 랭킹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된 순위에는 15일 끝 난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를 기록한 리디아 고가 박인비 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까지 9.44 점을 기록했고 0.26점을 추가 해 합계 9.70점을 얻었다. 박인 비는 9.67점으로 리디아 고에 0.03점 뒤져있다. 최나연은 이 번 우승에 힘입어 기존 3.49점

에서 4.45점으로 점수를 대폭 추가하며 단숨 에 12위로 급상승했다. 공동 2위로 코츠챔피언십을 마친 장하나는 기존 3.24에서 0.39점 오 른 3.63점으로 3계단 상승 한 18위에 위치했다. 공동 8위로 마친 유소연도 이 대 회에 불참한 김효주를 밀어 내고 5.71점을 기록해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한편 태극낭자들은 지난주 에 이어 12명이 3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8위), 백규정(11위), 이미림(16위), 안선주(17위), 양희영(21위), 전인지(22위), 최운정(25위), 허윤경(30위)이 30위 내에 위치했다.[[엑스포츠뉴스]

가족 에이전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누나는 홍보와 마케팅 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박태환의 어머니도 관계가 있 다. 가족 에이전시는 의사소통 은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는 장 점이 있고 대행료를 아낄 수 있 다. 그러나 전문성은 대형 업체 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국내 대표적 선수 에이전시인 전지훈련을 떠나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아버지, 아이비(IB)월드와이드의 경우 조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선수 관리 매뉴얼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만들 약물 주사는 7월 말에 이뤄진 것이어서 볼 코 고, 약 하나라도 먹어야 할 경우 대한체육회와 치가 있을 때 벌어졌다. 하지만 당시 전담팀에 해당 협회에 보내도록 하고 있다. 인력 풀이 방 있었던 한국인 코치는 “우리는 박태환의 약물 대하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애초 위험 요인을 투입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운동하고 치료 제거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선수 하고 재활을 했을 뿐이다. 볼 코치도 몰랐을 것” 들은 대개 아이엠지(IMG)나 옥타곤 등 글로벌 이라고 했다. 전담팀은 볼 코치와 한국인 코치,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있다. 한 체육인은 “태환 매니저, 트레이너 2명 등으로 이뤄졌는데 어느 이가 뭘 알겠느냐. 아버지가 반성해야 한다”고 누구도 박태환의 일정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통제도 하지 못한 셈이다. 박태환은 9월 아시안 쓴소리를 했다. 게임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 때문에 엄청난 압 ■ 전담팀은 무용지물? 박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 에 박태환은 세계적인 수영선수여서 따로 전담 이전시는 전문성이 없는 조직이었다. 박태환을 팀을 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담팀을 두는 수 발굴했던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상황이 너 영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런데 전담팀을 무 가슴 아프다. 이미 이룰 걸 다 이뤘는데 이 맡아왔던 마이클 볼 코치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런 문제가 생겼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우리 을 끝으로 계약을 끝냈다. 물론 박태환의 도핑 가 해준 것도 없는데…”라며 탄식했다.[한겨레]

프로골퍼 배상문,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 상문(29)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대구남부경찰서는 군입대 대상인 배상문이 지난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어겨 대구지방병무청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 2일 밝혔다. 배상문의 위반 사항은 병역법 제94조 국외 여행허가 의무 위반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아니한 사람에 해

스·포·츠

THE UK LIFE

당된다. 배상문은 2013년 1월 미국 영주권을 받아 PGA 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배상문은 지난해 국내 골프대회 출전과 대 학원 진학 문제로 국내에 133일 동안 체류했 다. 그러나 배상문은 "골프선수로서 국내 대 회에 참가하는 등 특수한 사정에 때문에 국 내에 체류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거 주한 '국외 거주자'로 인정해 달라"며 지난달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연합뉴스]

영국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는 지소연(24)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 소연이 30일 인천공항을 통 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지소 연은 소속 팀 첼시 레이디스 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 비한다.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지 소연은 첫 시즌임에도 9골 7 도움을 기록했다. 만년 중위 권이던 팀도 준우승을 차지하 며 올 시즌 UEFA 여자 챔피 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팀의 당당한 에이스로 자 리 잡았기 때문에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할 수 있다. 이에 지 소연은 “일본에서도 2년차 때 저조했었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일본에 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일 수 있지만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즌이 기도 하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입국 할 때 “영국에서 성공한 뒤 독일, 프랑스, 미국

과 같이 여자 축구가 강한 국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꿈을 털어놨다. 지소연의 꿈은 계속된다. 지소 연은 “올해는 챔피언스리그, 여 자 월드컵 등 많은 일정을 치러 야 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며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 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새 로운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올 시즌에 대해 지소연은 “지 난 시즌보다 골이나 도움에서 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 팀도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 움을 달래고자 많은 선수 영입 을 했다. 올해는 컵 대회나 리그 우승 중 어느 하나라도 들어올 릴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런던으로 이동한 지소연은 이미 시작된 팀 훈 련에 합류한다. 이후 2월 26일 동료들과 함께 키프러스로 전지훈련을 떠나 3월 29일 열리는 개막전을 준비한다.[뉴스1]

무리뉴 또… 공식 기자회견 불참 구설수 조제 무리뉴(52) 감독이 31 일 열린 2014~2015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이 하 맨시티)의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무 리뉴 감독은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 전날 예정된 기자회견도 취소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판정 불만이 원인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29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서 1-1로 무승부를 거두고서 " 심판들이 첼시에 불리하게 판

정을 내리도록 영향을 끼치는 조직 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불만을 제기 한 바 있다. 이 발언 때문에 2만5천 파운드(약 4천만원) 벌금을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측 에 2번 연속으로 기자회견에 불참 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첼시는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 에서 전반 41분 로이크 레미의 골 로 앞서가다가 4분 뒤 다비드 실 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첼시는 승점 1을 추가하며 2위 맨시티와 승점 5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스 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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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코비치, 머리 물리치고 5번째 우승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 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8·세계랭킹 6위)를 꺾고 개인통산 5번째 호주오픈 우 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3시간39 분에 걸친 혈전 끝에 머레이를 3-1(7-6<5> 6<4>-7 6-3 6-0) 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 을 만끽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08년, 2011~2013년 에 이어 개인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1~2013년 3연패를 달성했던 조코비치 는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윔블 던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오픈시대(Open Era)'가 열린 1968년 이후 호주오픈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조 코비치가 유일하다. 안드레 애거시(미국), 로 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오픈시대 이후 호 주오픈 최다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으로 이들을 모 두 제쳤다. 오픈시대 이전까지 따져도 조코 비치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것은 6차 례 우승을 맞본 로이 에머슨(호주) 뿐이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통산 8번 째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메 이저대회 결승에서 4차례 맞붙어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이 중에 2011년과 2013년 호 주오픈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조코비치는 이날도 호주오픈에서 강세를 자랑하며 우승 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다음주 발표될 남자프로테니 스(ATP) 세계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날 우승해 지난해 10월 중순 얻은 아들에 게 우승을 바치겠다고 말했던 조코비치는 아 들과의 약속을 지켯다. 지난해 7월 윔블던에서 우승한 직후 오랜 연인인 옐레나 리스티치와

결혼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10월 중순 첫 아들 스테판을 얻은 바 있다. 동갑내기 라이벌 머레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5승8패로 앞서있던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개인통산 첫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던 머레이 는 또 다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머레이 는 호주오픈에서 세 차례(2010년·2011년·2013 년) 결승에 올랐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셔 준우 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머레이는 준우승에 그치 면서 세계랭킹을 4위까지만 끌어올리게 됐다. 전날 펼쳐진 여자 단식 결승에선 세리나 윌리 엄스(세계랭킹 1위·미국)가 마리야 샤라포바(2 위·러시아)를 2대0(6―3 7―6)으로 누르고 정상 에 섰다. 개인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윌 리엄스는 앞으로 세 개의 메이저 타이틀은 추가 하면 역대 여자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슈 테피 그라프(22회·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사상 첫 한국인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정 상 도전했던 홍성찬(횡성고)은 준우승에 그쳤 다. 로만 사피울린(러시아)과 벌인 대회 남자 주니어 단식 결승에서 0대2(5―7 6―7)로 졌 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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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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