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호 2015년 3월 5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제동이와 진우'가 영국 온다 김제동 주진우의 ‘격정애국멜로’ 토크쇼 <애 국소년단>이 오는 3월 14일(토)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런던 남쪽 한인타운이 있는 뉴 몰든 하이스트리트의 ‘뉴몰든 감리교회(New Malden Methodist Church)에서 해외 한인들 과 해외 첫 토크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인 김제동과 <시사IN> 기자 주진우가 올 해 초 함께 하는 <애국소년단>은 제목처럼 매 회 ‘애국을 향한 두 소년의 순정’을 담은 세상 이야기를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에게 이야
기하듯이 풀어나간 신개념 토크쇼다. 소개글 에서 김제동은 “누구나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 한다. 방법도 제각각이다. 무엇이 진짜 애국인 지 생각해보려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북받치 는 울컥함으로 애국소년단을 시작한다”고 출 발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토크쇼를 시작하면서 “2014년은 많 이 아프셨죠? 힘들다는 분들, 슬프다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주 작은 위로와 힘이라도 드 리려고 <제동이와 진우의 애국소년단>을 시작 합니다. 새해에는 뭐라도 좀 하려구요. 다들 힘들다는데..” 하고 카카오톡 플러 스친구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토크쇼 이름에서 ‘애국’은 김제동, ‘소 년단’은 주진우가 지었는데. 프롤로그로 방송된 <애국을 겨뤄보자> 이후 제1화 < 애국이라는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 습니다>부터 최근의 6화 <퉁퉁불은 국 수를 먹으며 나는 애국했네>까지 제목 부터가 모두 ‘애국’스럽다. 두 애국 소년 의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위로하듯 이 어지는 진지한 이야기는 빠르게 트윗과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통해 퍼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14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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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시진핑, 올 연말 취임 후 첫 영국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영 그 애스턴 빌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어릴 때부터 중국에 대해 2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 큰 관심을 가졌다”며 “앞으로 양국 우호협력, 석은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 특히 청소년 간의 교류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 과의 면담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야생동물 보호 보낸 초청장을 받았고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에서 지도적인 국가가 되길 희망한다”고도 했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방문시기는 올해 연말이 다.[이투데이, 경향신문]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시 주석이 영국을 방 문하게 되면 취임 후 처음이고 2009년 4월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의 방문 이후 중국 최고지 도자로서는 6년 만에 영국 방 문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1월 영국 하원 외무위원 회에 출석한 휴고 스와이어 영 국 외무부 부장관은 시 주석의 연말 국빈 방문 문제를 논의하 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성 앞에 선 윌리엄 영국 왕세손.[로이터] 한편 이날 시 주석과 윌리엄 왕세손의 면담은 두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축 구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 등의 주제를 두고 흥 [1면에 이어] 미로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송에서 살아남는 법을 담은 실전 소 윌리엄 왕세손은 “시 주석이 축구팬이라는 것 송지침서 <사법활극>(푸른숲) 출간이 화제가 을 안다”면서 “많은 중국선수가 영국 프리미어 되고 있는 주진우 기자는 4~5화 <애국은 언제 리그에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 나 한결같이 아름답다>에서 이명박 전대통령 석은 “윌리엄 왕세손이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 의 회고록 출간이 ‘돈에 관한 한 부끄러움없이 고 들었다”면서 “중국은 전통적인 축구 강국인 꼼꼼한 가카’의 돈 벌기 위한 출간이었다고 일 영국을 포함, 세계의 강팀에 많은 것을 배우기를 갈하며 격정을 토했고, 설날 명절을 보낸 뒤 첫 원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프리미어리 방송으로 나간 6화 <퉁퉁 불은 국수를 먹으며 나는 애국했네>편에서 김제동은 이 땅의 숱한 힘든 아빠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2009년에 자 월 일 기준 신이 쓴 칼럼 <아빠들을 부탁드립니다>를 직접 낭송하며 진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과 친분이 깊은 가수 이승환은 애국소년 단의 출발을 지지하기 위해 재치 넘치는 가사 로 지어 만든 로고송을 직접 불러 방송에 활 력을 더했다. 다음뉴스펀딩 '애국소년단'의 펀 - 1.54 1,695 딩 금액은 펀딩 종료일을 30일이나 남겨놓았 지만 목표액 1억원을 넘어선 1억 6784만2826 0.73 1.12 1,232 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김제 1,101 0.65 동과 주진우의 강연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75 0.10 0.16 뉴몰든에서 열릴 이번 영국 토크쇼의 입장 료는 무료이나 초대를 수락한 분들에 한해 입 918 0.54 0.83 장이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티켓구입 관 련-4면 참조.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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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2의 지하디 존 있나 학교들 조사 ‘지하디 존’에 이어 여학생 세명이 IS에 가 담하기 위해 시리아행을 택한 후 발칵 뒤집 힌 영국이 학교들을 상대로 IS와 관련이 있 는 또 다른 학생들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하디 존과 여 학생 3명이 다녔던 학교를 포함해 최소 5개 학교가 교육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는 테러 조직과 관련된 학생이 발견되면 어떤 학교라도 조 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니키 모건 교육부 장관은 테러 조직에 가 담해 싸우다 숨진 2명의 학생들과 지하디 존이 다녔던 퀸틴 키나스톤 아카데미와 최 근 시리아로 떠난 세명의 여학생이 다녔던
베스날 그린 아카데미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 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해 IS에 가담하기 위해 떠난 유스 라 후시엔이 다녔던 브리스톨의 시티 아카데미 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조사 결과는 몇 주 이내로 모건 장관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관계자는 “우리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테러 조직에 가담한 학생들이 과거에 어떤 일 을 겪었는지 알고 그것에서 무언가라도 얻게 되 는 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는 향후 우리가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접 근해야 하는지 알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 이 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가 있는지 알아보 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헤럴드경제]
영국 동전 엘리자베스 2세 얼굴 17년 만에 교체 영국 동전에 새겨진 엘리자베스 2세(88) 여왕의 얼굴이 17년 만에 새롭게 교체된다. 엘리자베스 2세의 새 이미지가 담긴 동전 은 2일(현지시간) 제조 에 들어가 올해 후반기 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새 동전에는 왕관과
귀고리를 착용한 엘리자베스 2세가 옆으로 바 라보는 모습이 새겨진 다.(사진) 재위 63년 동안 동전에 들어간 엘리자베스 2세 의 얼굴 모습이 바뀌기 는 이번이 5번째다. 가장 최근 교체된 것은 1998 년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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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암살정치' 도래하나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 프(55·사진) 피살 사건으 로 러시아 정 치가 또 한번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 다. 특히 러시아 정치 엘리트들 간에 정적을 극 단적인 방식으로 제거하는 ‘암살 정치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TY)는 1일(현지시간) “넴 초프 살해 사건은 과거 소비에트 시절처럼 치 명적인 폭력과 공포감을 주입해 반대자들을 없 애버리는 문화가 도래하게끔 하는 피봇 포인트 (Pivot point·전환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치 역시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야권 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반정부 인사들의 활 동폭도 커졌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런 인 사들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시대가 다시 올 것 이란 분석이다. 이는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각 정 치 세력 간에 ‘증오’를 심어온 결과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 망명한 정치범 출신인 미하일 호도 르코프스키는 “지난 1년 간 러시아의 푸틴 대 통령부터 제 정치세력들은 비판할 적(敵)을 찾 는데 혈안이 돼 있었다”면서 “TV에서도 증오 를 양산하는 프로그램들이 넘쳤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또 다른 암살, 즉 ‘정치적 반대’를 암살하는데 성공한 측면도 있다. 러시 아의 에너지부장관을 지낸 야권 인사인 블라디 미르 밀로프는 “암살 사건은 ‘공포 주입’이 목적 이었을 것”이라며 “공포정치 문화도 러시아의 오래된 잔재인데 그런 문화가 재연되게 됐다” 고 말했다. 이로 인해 향후 야권이 제대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등 정치적 의견 개진 활
동도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2006년 독극물이 든 차를 마 시고 숨진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 알렉산드 르 리트비넨코의 부인인 마리나 리트비넨코 는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살인으로 정적들을 침묵시키는 게 푸틴의 오래된 정 적 길들이기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녀는 또 “누구든 반대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하면 살해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 방 식”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야권은 3일 넴초프의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반정부 시위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 된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영국의 안보전략은 낡고 효과없어" 영국의 정보기관이 너무 낡고 효과 없는 전 략들을 구사해 "우려할만한 형태"의 실패를 연 속해 겪고 있다고 전 야당의 내무장관 후보 데 이비드 데이비스가 말했다. 데이비스는 가디언지 28일자에 기고한 글에 서 "이러한 정책 실패의 결과로 테러리스트들 이 나쁜 짓을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지원자들을 모집하게 만들어 일 상의 위험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동안 IS가 배포한 동영상에서 서구인 인질의 참수를 담당해온 복면한 IS 대원 "지하 드 존"의 신원이 영국인 모하메드 엠와지로 밝 혀진 데 대해 그런 사람이 비밀정보국에 포착 되고도 단속되지 않고 출국한 것부터가 그 증
거라고 주장했다. 데이비스는 그와 비슷한 "낡은 첩보작전"의 실 패작이 2001년 미국의 9·11테러, 2005년 런던 의 7·7 지하철 테러, 올들어 일어난 파리의 언 론 테러 등에서도 되풀이되어 왔으며 앞으로는 테러리스트들을 미리 색출해 가차 없이 기소하 고 투옥하는 신속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관들이 지금은 무용지물이 된 낡 은 전략에 매달리는 사이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지 반문하면서 그 중에서도 영국이 가장 노후된 반테러 정책으 로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뉴시스]
영국서 첫 '반이슬람' 집회
영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외국 음식은? 바로 중식 영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다른 나라 음 식은 중국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장조사 회사 민텔이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주장한 것이다. 설문 조사를 받은 영국인의 78%는 3개월 이내에 중국 음식을 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 했고, 12%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중국 음 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에 인도 음식을 먹었다는 응답은 74%, 멕시코 음식은 48%를 차지했다. 민텔의 한 관계자는 중국 음식 이 영국에서 성공한 이유 중 하 나는 중국 음식을 슈퍼마켓 즉 석식품과 테이크아웃 음식점에 맞게 변화시켜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요리 외의 중국 식제품에도 관 심도 높아지고 있다. 녹차 티백의 매출은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2300만 파운드에서 3000만 파
운드로 늘어, 10%의 영국인이 적어도 하루 에 한 번 녹차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 간장의 매출도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300만 킬로그램에서 400만 킬로그램으로 늘어나 영국 내 민트와 애플소스의 매출과 동등해졌다. 중국음식의 인기와 동양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텔은 영국에서 중국 음식 이외에도 말레 이시아와 카리브 해 지역 음식도 새로 떠오 르고 있다고 밝혔다.[코리아헤럴드]
독일에서 시작된 반이슬람 운동단체 '페기 다'(PEGIDA.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처 음 집회를 열었다. 영국 북동부 뉴캐슬에서 열린 이날 페기다 집 회에는 375명이 참여해, 2천여 명이 참여한 반대 집회에 열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두 시위대를 떨어뜨려 놓으려 할 때 충 돌이 일기도 했지만 집회가 큰 문제 없이 마무 리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페기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1만7천명 이 상의 지지자들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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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재가동] 국민 안전을 다수결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다른 위원들을 폄하하지 마십시오”, “자제하세요.” 15시간 마라톤 회의의 끝은 아수라장이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 가안’을 심의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27일 새벽 1시까지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무리한 회의 진행 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원안위 이은철 위원장 은 기다렸다는 듯 심야에 기습 표결을 강행했 고 원전 수명 연장을 결정했다. 월성 1호기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원 전이다. 특히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후 원전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짓는 자리였다. 그렇기에 더욱 불 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차분한 논 의가 필요했다. 국민과 해당 주민의 공감대는 더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결과는 ‘날치기 통과’ 나 다름없었다. 합의제 기구라는 원안위 성격 도 무색한 지경이었다. 회의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월성 1호기 인 근 주민들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자격 논란이 불거진 조성경 원안위원에게 심사에서 빠질 것 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 았다. 시민사회가 회의 공개를 요구했지만, 방청 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원자로 격납용기의 최신 안전기준 ‘R-7’ 적용 문제는 마지막까지 쟁점이었으나, 합의된 결론 이 나오지 않았다. 김익중 위원은 “월성 2·3·4
호기에 적용된 R-7이 월성 1호기엔 적용되지 않았다”며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원안 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 은 답변보다는 “대체로 R-7을 참조했다”는 입 장만 되풀이했다. 이 위원장은 안전성 문제를 집중 질의하는 위 원들에게 “여기서 자꾸 공부를 하려고 하면 곤 란하다”고 면박을 줬고, “KINS가 설명을 충분 히 했는데도 안 했다고 하면 언짢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재붕 위원은 “(안전성 문제 는) KINS가 평가하는 것이고 원안위는 그것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의심 하면 진행이 안된다”고 말했다. ‘거수기’ 역할 을 고백한 셈이다. 지난해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취지를 반영해 공청회 개최 등 주민 의견 수렴 여부를 심의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묵살됐다. 새벽 1시쯤 김혜정 위원은 “충분한 심의가 안됐고 법적 흠결요건이 있다”고 했고, 김익중 위원은 “왜 이리 무리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이 위원장은 “인식 의 차이 같다”고 유감을 표명한 뒤 거수 표결 을 실시, 의결을 선포했다. 이후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이 위원장을 촬 영하던 한 사진기자가 원안위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을 쭉 지켜본 한 관계자는 “국 회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추한) 것을 다 봤다” 고 말했다.[경향신문]
대기업 65% "채용계획 아직"… 대졸 취업문 '바늘구멍'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한 대 기업은 10곳중 4곳에도 미치지 못했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 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초 500대 기업중 종업원 수가 300명이 넘는 207개사를 대상으 로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7% 인 134개사가 아직도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작년만큼 뽑겠다'는 기업이 37개 (17.9%)였고 '작년보다 덜 뽑겠다'는 곳은 14개 사(6.8%), '한 명도 안 뽑겠다'는 곳은 10개사 (4.8%)였다. '작년보다 더 뽑겠다'는 곳은 12개 사(5.8%)에 불과했다.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는 국내외 업종경기 악화(26.4%), 회사 내부상황
악화(23.6%) 요인과 함께 정년연장에 따른 퇴 직인원 감소로 정원 관리가 필요해서(23.6%), 또는 통상임금 등 인건비가 부담돼서(6.9%) 등이 꼽혔다. 특히 내년부터 60세 정년이 의무화되면 기업 의 62.8%가 근로자들이 실제 60세까지 근무하 려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퇴직인 원이 생기지 않으면 기업규모가 크게 성장하지 않는 이상 신규채용 수요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들 기업의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평균 59.2%로 문과생들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대생의 취업 문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규채용 직원 중 여성 선발 비중은 평균 23.4% 에 그쳤다.[연합뉴스]
[사설] '간통 수혜주' 열풍 씁쓸합니다 지난 26일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 이 주식시장에 계속 여진(餘震)을 낳고 있습 니다. 이른바 '수혜주' 바람이지요.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는 헌재의 판결 직 후 폭등해 상한가를 기록 했습니다. 27일에도 한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하며 승승장구했지요. 유 니더스의 상승세는 매출 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 서입니다. 등산장비, 사후 피임약 등도 같은 까닭에 서 매출이 늘어날 거라고 전망됩니다. 해서 LG패션 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스페이스로 알려진 영원무역 등이 등산장비 관련 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후피임약 노레보를 생산하 는 현대약품도 마찬가지입니다. LG패션은 26일(0.48%)과 27일(0.32%)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약품은 26일 9.74% 상승 했다가 27일 10.65% 하락하면서 전날의 상승 폭을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 코스피가 26일 (+0.13%)과 27일(-0.37%) 1% 미만의 박스권 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큰 관심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담배, 술, 도박 관련 주를 ' 죄악주'로 분류합니다. 인간의 욕구를 해결하 려는 수요는 없어지지 않고 경기 침체기에는 오히려 더 많아진다는 속설에서 죄악주가 강 세를 띠곤 하지요. '간통 수혜주'도 그렇게 될까 씁쓸합니다. 2010년 회자됐던 '정욕(lust)의 나 라'도 떠오릅니다. 그해 2 월 영국 BBC방송이 발 행하는 월간 포커스가 우리나라를 정욕의 나 라 1위로 꼽았지요. 세계 에서 포르노산업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이 1위였기 때문입니다. 삼라만상을 다룬다는 주가의 상승에 선악 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통 처벌 이 위헌이지, 간통을 죄악시하는 것이 위헌 은 아닙니다. 간통 처벌 위헌 결정이 간통을 부추길 수 있다는 생각은 얄팍한 계산일 수 도 있습니다. 민사소송이 남아 있고 배우자 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도 불변이지요. '간통 수혜주'가 아닌 '가족계획 수혜주'를 찾는 선 의를 기대해 봅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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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영국생활
영국 무슬림들, 차별 냉대 느꼈다
영국인도 헷갈리는 영국 지명 … 구글, 읽는 기술 특허 냈다 서덕(Souhtwark), 비버 캐슬(Belvoir Castle), 던리리(Dun Laoghaire) … 영국 BBC 방송의 인기 드라마인 ‘셜록’의 한 장면이다. 런던의 템스 강변 모래밭에서 탐정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 런던경시청의 레스트 레이드 경감이 차 트렁크에 실린 시체를 살펴 보곤 대화한다. ▶레스트레이드=이 사람은 어제 베를린공항 에서 체크인을 했네. 독일에서 추락한 비행기 에 탔다는 얘기지. 거기서 사망했다는 말이야. 그런데 여기 서덕에서 차 트렁크 안에 숨진 채 로 발견된 거네. ▶왓슨=운 좋게도 탈출했군. ▶레스트레이드=아이디어라도? ▶홈즈=여덟 가지 정도. 지금까진 말이야. 누군가 이 로케이션 장소인 서덕을 찾아가보 고 싶을 수 있겠다. 하지만 런던의 지하철 노선 도를 펴놓고 뚫어지게 쳐다본들 쉽사리 “여기 다” 싶은 곳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게다. 용하다 고 소문난 구글맵을 찾아봐도 마찬가지일 터다.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얘기한 곳은 Southwark 으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우리로선 대개 ‘사 우스워크’로 발음할 만한 곳이어서다. 한국어 구글맵에도 그렇게 나온다. 영국에선 이처럼 짐작과 영 딴판인 발음의 지 명이 적지 않다.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방문할라 치면 거치게 되는 Leicester Square역은 ‘라이 체스터 스퀘어’가 아닌 ‘레스터 스퀘어’로 읽힌 다. 로마군의 병영이 있었다는 의미의 ‘cester’ 를 대개 ‘스터’로 읽어서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런던 외곽 동네가 워체스터파크가 아닌 우스터 파크(Worcester Park)인 이유다. 또 앵글로색슨 말로 시장이란 뜻의 ‘wick’에 선 ‘w’가 묵음인 경우가 많다. Warwick은 ‘워 릭’일 뿐이다. 이런 건 그래도 규칙이랄 만한 게 있다. “어떻 게 그렇게 발음하지” 싶은 곳도 적지 않다. 솔즈 베리(Salisbury)·에든버러(Edinburgh)가 그렇
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블레님(Blenheim) 궁전을 두고 블렌하 임 궁전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도 많다. 이러니 이달 초 구글이 지역 발음을 알려주 는 기술을 특허 냈다는 소식에 영국이 들썩거 렸다. 현지 주민들에게 지역 명칭을 녹음해 달 라고 요청하고 그중 답변 빈도가 가장 높은 발 음을 알려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영국 중부의 레스터셔(Leicestershire)에서 발행되는 레스 터 머큐리는 “레스터를 제대로 발음할 수 있도 록 돕는 서비스를 구글이 시작한다”고 반색했 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관련 보도를 하며 독 자들을 상대로 퀴즈를 냈다. 영국인도 도통 읽 기 어려운 지명을 골랐다. 외국인들만 헷갈리 는 게 아닌 셈이다. 1. 영국 북부 지방에 유명한 성이 있는 곳을 찾아가려 한다(Alnwick). 뭐라고 물어야 하나. ①앨니크 ②애니크 ③올느위크 ④앨런위크 2. 또 다른 성(Belvoir Castle)이 있다. 어떻 게 읽을 텐가. ①벨비어 캐슬 ②비버 캐슬 ③벨부아 캐슬 한국어 구글맵에선 안위크·벨보어로 알려줄 테지만 현지에선 애니크·비버 캐슬이라고 한다. 런던대 교육대학원의 영어학과 존 오리건 교 수는 이와 관련, “나도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 르는 지명이 많다”고 토로했다. - 발음이 혼란스럽다. “어원이 다양한 게 한 요인이다. 라틴어도 앵 글로색슨 말도 있다. 노르망 정복에 따른 프랑 스어, 바이킹에 의한 고대 스칸디나비아어의 영 향도 받았다. 켈트어도 있다. 이들이 영국 전역 이곳저곳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쳤다. 바이킹 말이 북동쪽에서, 켈트어는 서쪽에 주로 흔적 이 남아 있는 식이다. 또 15세기를 거치면서 표 기법이 표준화됐는데 그래도 (음가와 무관한) 철자들이 살아남았다.” - 범용 규칙은 없나. “몇 개 있긴 하다. 자음이 연달아 몇 개 나오
면 대표적인 자음 하나만 소리 낸다는 게 그 중 하나다. 런던 중심가의 ‘호번’(Holborn)이 그런 경우인데 외지인이 많아지면서 ‘홀번’이 라고 해도 통하긴 한다. 아일랜드는 더 어렵 다. 더블린 인근에 ‘던리리’란 항구가 있는데 Dun Laoghaire로 표기한다.” - 우리 같은 외국인들은 어쩌란 말인가. “참을성을 가져라. 유머 감각도. 현지인들 도 외지인들이 제대로 발음 못할 것이란 걸 안다.”[중앙일보]
영국 性산업 종사자 상당수가 보건·교육분야 출신 영국의 성산업 종사자 중 상당수가 보건이 나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일하다가 성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가 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영국 리즈대 연구진이 성산업 종 사자 24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1%(복수응 답)에 해당하는 172명의 이전 직업이 보건, 교육, 사회복지, 육아, 자선 부문으로 조사 됐다고 전했다. 뒤를 이어 흔한 이전 직업은 일반 판매직 으로 33.7%(81명)였다. 이외에도 육상운송업 종사자나 해군 음식 납품업자, 인생상담사 등 전직이 특이한 사 람도 있었다고 가디언은 소개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간병인으로 하루 50파운드(약 8만4천원)를 받다가 성산 업에 뛰어든 50대 초반 여성은 "주6일 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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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씩 20년을 일했지만 주택대출을 갚을 수 없었다"며 "지금은 1년에 163일을 일하며 시 간당 100파운드를 번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38%(90명)는 학사 학위가 있었 으며 17%(40명)는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였 다. 그러나 71%는 사람들의 낙인이 두려워 주위에 직업을 숨겼으며 대부분은 월 1천 파 운드도 벌지 못했다. 47%(113명)는 강간과 강도 등 범죄피해를 경험했으며 36%(86명)는 협박 전화나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아본 적이 있었다. 14%는 자신들이 착취당한다고 응답했고 약 25%는 이 업계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느 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여성 196명, 남성 28명, 성전환자 12명을 설문했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에 견줘 대규모 조사에 속한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성산업에 뛰어들었다. 영 국은 매춘업소 운영이나 호객행위는 불 법이지만 성매매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리즈대 틸라 샌더스 박사는 "성산업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식과 태 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이들 에 대한 편견으로 생기는 상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영국에 사는 무슬림들이 차별과 냉대를 느껴 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S 참수 동영상에 등장한 쿠웨이트 출신 영 국인 ‘지하드 존’이 영국 정부 당국에서 받은 ‘ 부당한 대우’로 급진주의자로 변모했다는 주장 이 제기된 가운데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와 관 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가 1월 26일~2월 20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영국 무슬림들은 절반 가량이 종교 때 문에 차별을 받았다고 답한 것 으로 나왔다. 이들은 또 영국 사회가 갈수록 관대함을 잃고 있으며 이슬람에 대한 편견 때 문에 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80%가 프랑스 의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이 슬람 예언자 모하메드를 조롱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3분의 2는 그럼에도 폭력을 사용한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32%는 샤를리 사건과 파리 유 태인 인질 테러에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응답자의 35%가 영국인들은 무슬림을 믿지 않으며, 20%는 서방의 자유주의사회와 이슬 람은 영원히 함께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슬림 여성과 남성의 각각 20%와 10%가 영국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헤럴드경제]
"IS가 약탈한 시리아 유물 100점 영국으로 밀거래" 이슬람국가(IS)가 재원 마련을 위해 시리아의 고대 유물 100점을 약탈해 영국에 몰래 팔아 치 웠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예술품 범죄 전문가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가 영국에 밀거래한 시리아 유물은 비잔틴 시대의 금화, 은화, 로마시대 도자기와 유리 등 으로, 그 가치는 수십만달러 어치라고 이 매체 는 보도했다. 시리아 유물 불법 반출은 주로 터 키, 요르단, 레바논 지역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인신매매, 총, 마약 등의 밀거래 경로와 유사한다. 도난 예술품 출처 전문단체인 ‘아트리커버리
사진=시리아 고대 도시 팔미라.
인터내셔널’의 크리스토퍼 마리넬로 이사는 “ 예술품이 가치있고 독특한 것일 경우 콜렉터 는 더더욱 이 예술품을 숨기려하는 경향이 있 다”고 말했다. 시리아 헤리티지이니셔티브의 마이클 댄티 고 고학자는 “IS가 점령한 지역에서 약탈이 많이 일어났다”며 IS가 개입했음을 주장했다. 영국 서퍽대의 데이비드 길 고고학 교수는 BBC라디오 4와의 인터뷰에서 “한 갤러리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한 유물을 두고 ‘시리아에 서 막 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로버트 젠릭 전 크리스티 경매 이사는 더 타임 스에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 의 문화 위협이 벌어지고 있다. IS와 아사드 정권 의 수입원이 문 화”라고 비난하 며, “아직 공개시 장에선 IS 약탈 예술품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 다.[헤럴드경제]
IS 간 영국 소녀들, 결혼 중개·여비 받고 떠났나 유럽에서 과격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의 전사들과 결혼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소 녀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 언론을 인용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여학생들이 작년 여름 이후 적어도 8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경 찰과 가족들이 공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실제 로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0대 소녀들을 끌어들이는 IS의 선전을 두고 " 당국이 인터넷에서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고 영 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것이 현재의 상황 을 적시한 것이다. '지하드(성전)'에 참가하기 위 해 시리아로 건너간 영국인은 약 600명에 달한 다. 이 가운데 약 10%가 여성으로 추정되며 일 부는 권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시리아에서 결혼을 중개하는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영국의 언론에 따르면 이 조 직의 관계자는 영국의 소녀들에게 시리아로 가 는 여비도 제공하고 있다. 17일 집을 이들은 비행기편으로 런던에서 이 스탄불로 이동했다. BBC는 이들이 4∼5일 전에 밀입국 중개자의 도움을 받아 터키 남부지역에 서 시리아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명은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가 IS전
사와 결혼한 영국인 여성과 트위터를 통해 권유 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학교에 다니던 다른 소 녀도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학교에서는 소셜미 디어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한 것으로 알려졌 다.[일요서울]
영국 1999년 이후 최대 일식 온다 영국 최대의 일식이 시작된다. 최근 영국 타임&데이트 등 외신은 오는 3월 20 일, 영국에서 15년만의 가장 큰 일식이 진행된다 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외신은 현지시간 3 월20일 오전 8시 45분부터 2분정도 진행될 예정. 이는 1999년 8월 11일에 있었던 일식 이후로 가장 큰 일식이다. 때문에 영국인 뿐아니라 세 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식은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이 달에 의 해서 가려지는 현상이다. 일식 때는 태양과 지 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 태양빛에 의해서 생기는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생기고 이때문에 태양이 달에 가려져 보인다.[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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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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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젊은이들도 '팍팍한 삶' 전세계 어디서나 젊은이들의 삶은 더 팍팍 해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3일 ‘젊은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구 소인 ‘영국데이터서비스’가 보유한 80만가구를 대상으로 한 50년간의 소득 분배 자료를 분석 해보니 영국 청년 세대의 생활이 갈수록 힘겨 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20대는 지난 35년 동안 ‘평균 이상’ 생활수준에서 ‘평균 이하’로 떨어진 반 면, 연금을 받는 노인 세대는 가난한 연령층에 서 비교적 여유있는 연령층으로 변했다고 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 수십년 동안 일어난 가장 극 적인 영국의 세대간 변화라고 신문은 짚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당시 20살에서 25살 사이 영국 젊은이들의 주거 비 용을 제외한 평균 소득은 전체 평균 소득에서 상위 40% 안에 속할 정도로 높았다고 했다. 하 지만 2012~2013년 20~25살 젊은이들의 주거 비용 제외 평균 소득은 전체 인구 하위 37%보 다 나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거 65살부터 70살 사이 노년층의 평 균 생활수준은 하위 25%에 속할 정도로 비교
적 빈곤했지만, 현재는 소득이 전체 영국 가 구 상위 40% 안에 들 정도로 생활수준이 나아졌다. 194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특히 운이 좋아서, 이 세대는 젊었을 때나 나이 들었을 때나 모두 비교적 여유있는 연령대 로 남아 있다. 영국에서 청년 세대와 노년층 사이 생활 여건이 변화한 주요 원인은 집값 상승에 있 다. 노년층은 젊은 시절 비교적 싼 가격에 주 택을 구입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 만, 젊은 세대는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제 연구소인 ‘리버풀이코노믹스’의 아 슈윈 쿠마르는 “(젊은 세대에서) ‘주택 사 다리’(집을 구매해서 점차 비싼 집으로 옮 겨 가며 자산을 축적하는 것)를 타지 못한 이들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편안한 은퇴를 할 수 있는 이들의 숫자가 줄어든다 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세대간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앵거스 핸턴 은 “정부가 자원 재분배에 나서지 않고 세대 별로 공정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젊 은층은 세대 간 사회계약을 파기하기를 원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 스>는 전했다.[한겨레]
스타벅스, 영국에서 맥 못 추는 이유? 지난해 4분기에 82%의 매출 인상을 거둔 스 타벅스가 유독 영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 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 2월 초에 영국에서 백만 파운 드(약 16억원)의 흑자가 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런데 이것은 지난 1998년 영국에 처음 진출 해 791개의 매장을 낸 이후의 첫 흑자라고 한 다. 17세기부터 커피를 사랑하고 카페에 연간 10억 파운드를 지출하는 나라인 영국에서 특 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타벅스가 그 동안 적자를 냈던 이유는 영 국인들이 커피에 흥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세금 때문이었다. 스타벅스가 영국에서 내는 영업 이 익은 미국에서 내는 양보다 조 금 적을 정도로 많지만, 영국 에서 난 매출을 세금을 더 적 게 내는 네덜란드 자회사로 옮 기는 바람에 적자가 난 것처럼 보인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로 인해 탈세 혐의로 유럽연합에서 조사를 받았고, 소비자들이 등을 돌 려 경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탈세 혐의 기사가 나 간 이후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3분의1로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 스타벅스는 세금 문제 외에 도 영국의 수많은 커피 전문점 브랜드와 경 쟁해야 하기 때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코 스타 커피, 카페 네로 등의 브랜드들은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를 견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벅 스는 사업 확장을 멈추고, 수익 성과가 좋지 않은 매장 67개를 닫았으며, 탈세로 얼룩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유럽 지 사의 본부를 암스테르담에서 런던으로 옮 겼다.[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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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국 순이민자 42% 증가 영국으로 이주하는 이민자 수를 크게 줄이겠 다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약속이 물거 품이 되면서 5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캐머런 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 판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지난 2010년 5월 취임 후 차기 총선 전까지 순 이민자 수를 수만 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민자 문제는 총선에서 영국 유권자들 사이 에 큰 관심을 받는 이슈다. 집권 보수당은 이민 자 감축을 현실화하는 게 어렵다는 점을 인식 한 듯 최근에는 이를 평가절하하려는 반면 극 우성향의 영국독립당(UKIP) 측은 어떻게든 쟁 점화하려는 태세다. 최근 통계로 보면 지난해 영국 내 순 이민자 수가 29만 8천 명으로 전년도보다 42%나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FT는 전했다. 유럽연 합(EU)이 확대되고 1년 후였던 2005년의 32만 명 이래 최대치다. 이는 또 영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여 EU 안팎 에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들던 현 연립정부 출범 때보다도 5만4천명 많은 수다. 총 이민자 수도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62 만4천명으로 기록상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금까지 영국 내 순 이민자 증가는 스페인
과 포르투갈 처럼 경제 위 기에 몰린 나 라를 떠나 영 국에서 일자 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 때 문이었다. 하 지만, 최근 자 료를 보면 EU 지역이 아닌 곳에서 온 사람들의 증가세가 EU 출신자들 증가세를 앞선다. 옥스퍼드대학의 매들레인 섬션은 FT에 "영 국의 일자리 증가가 핵심요소"라며 "영국 경제 상황이 EU 다른 국가들에 비해 좋지 않다면 순 이민자는 감소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임스 보로큰셔 영국 이민장관은 이번 자료 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도 캐머런 총리의 약속 을 지키고자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고 말했 지만, 영국독립당 측은 완벽한 실패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 주 도 아래 EU 이외 지역 출신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및 가족 비자, 학생 비자에 대해 규제를 도입해 왔다.[연합뉴스]
"영국, 30년 안에 식량 절반 수입할 것" 영국 국민이 소비하는 식량의 절반을 외부에 서 수입해와야 할 정도로 자체 공급 능력이 수 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전국농 민연합(NFU)의 발표를 인용해 곡물 생산 능 력이 떨어져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고 보도했다. NFU는 이날 연례 콘퍼런스를 열고 "30년 안 에 자체 생산능력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소비 량의 절반을 외부에서 들여와야 할 것"이라며 " 식량 가격 변동성은 커질 것이며 영국 가계들은 식품 부족 현상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1980년 80%에 육박하던 자체 식 량 생산 비중은 최근 60%까지 하락했다. NFU는 생산성보다 환경보호에 중점을 둔 영 국법과 유럽연합(EU) 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본 다. 복잡한 사업환경 또한 식량 시장을 위협하 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NFU는 영국 농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NFU 대표는 "식량 생산을 둘러싼 우려가 점 점 커지고 있다"며 "다음 정부는 식량 안보를 외부에 맡길지, 영국 농가를 지원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토마토]
영국 정부, 최저임금 불이행 70개업체 명단 공개 영국 정부가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70개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24일 이들 업체가 근로자 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은 15만7000파운드( 약 2억6730만원)이며 총 7만파운드(약1억192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조 스윈슨 산업부장관은 "최저임금 미지급은 불법이고 비도덕적이며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며 "최저임금 불이행 업체는 평판이 나빠질 뿐만 아
'회사가 적잔데'… 英 RBS CEO, 17억원 상여금 거부 영국 왕립 스코틀랜드 은행(RBS)의 로스 맥콴 CEO가 100만 파운드(160만 달러, 17억 6000만원) 상당의 주식 상여금을 은행의 적 자를 이유로 거절했다. 현재 납세자인 국민 지분이 가장 많은 RBS 는 26일 35억 파운드 적자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 적자에는 자회사인 시티즌 뱅 크의 평가손 40억 파운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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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행은 금융 위기 때인 2008년 영국 정 부의 구제금융으로 파산을 면했다. 이후 경영 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소송 및 구조 조정 비 용으로 적자가 7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억 파운드의 운영 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이 부문도 75억 파운 드 적자였다. 영국 정부는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는 대 로 지분을 시장에 내놓을 예 정이다. 맥콴 CEO는 RBS가 "더 강해 지고 더 가뿐한" 은행으로 변신 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자신의 상여금은 쓸데없는 관심만 불 러일으킬 것이라면서 이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뉴시스]
니라 최고 2만파운드(약 3400만원)의 벌금이 부 과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불이행 업체 가운데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노팅엄 소재 복지 센터 '이스트 미드랜드 크로스로드'로 3만7592 파운드(약 6400만원)에 달했다. 영국의 최저 임금 시급은 성인은 6.50 파운 드(약 1만1000원), 18~20세는 5.13 파운드(약 8734원), 16~17세는 3.79 파운드(약 6452원)이 다.[경향신문]
영국, 세계 최초로 부모가 셋인 체외 수정법 허용 영국 상원이 이달 초 하원에 이어 세계 최 초로 부모가 셋인 아이의 출산이 가능해지 는 체외수정법을 허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영 국 상원이 '세부모체외수정법'을 찬성 280표 에 반대 48표로 승인했으며 이르면 내년 영 국 뉴캐슬에서 해당 시술로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부모체외수정법은 미토콘드리아를 통 한 모계 유전 질환을 막기 위해 고안된 시 술법이다.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여성이 다른 건강한 여성으로부터 미토콘드리아를 기증 받아 체외수정 하는 것이 시술의 핵심이다. 해당 시술을 거쳐서 태어난 아이는 이론적으 로 2명의 어머니와 1명의 아버지를 얻게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기관 중 하나로
세포의 호흡에 관여한다. 만약 사람이 유전 적으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지니고 태어 날 경우 근육 약화나 시각장애등의 유전질 환에 시달릴 수 있다. 영국 내 미토콘드리아 질병 환자들의 모임 인 제네틱 얼라이언스의 앨러스테어 켄트 이 사는 "이번 결정은 평생 가는 질병을 피하기 위해 아이를 임신할 수 없었던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승리"라고 기뻐했다. 다만 해외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유럽의회 소속 의원 50명은 서한을 보내 영국의 결정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기본 원칙과 도덕성을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이탈리아 의원들은 영국 상원이 "인 간 전체에 통제 불가능한 미지의 결과를 낳 을 수 있는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하 기도 했다.[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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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일 (목)
KFC, 영국서 '먹을 수 있는 커피컵' 출시 예정 KFC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먹을 수 있는 커피잔'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KFC는 "커피를 마신 후 버리 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컵을 개발하고 있다"며 "가 능하면 올해 안에 영국 내 매장에서 '스코프-이 (Scoff-ee)'를 판매할 수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스코프-이는 많은 양을 먹는다는 의미를 가 진 '스코프(scoff)'와 '커피(coffee)'라는 단어를 결합시켜 만든 합성어다. 컵은 일반 종이컵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비스 킷으로 만들어졌고 표면에는 설탕이 고르게 발라졌다. 또 컵 안쪽과 상단에는 화이트 초콜 릿 띠가 둘러졌다. KFC는 코코넛이나 꽃 등 다양한 향기를 주 입하는 방법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영국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사원 앞 의회 광장에 3월 14일 영국으로부터 인도를 독립시키 기 위해 싸웠던 마하트마 간디 동상이 세워진 다. 이로써 의회 광장에는 윈스턴 처칠, 에이브 러험 링컨, 넬슨 만델라 등을 포함한 11명의 동 상이 서게 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간디는 의회광장 동상 가 운데 첫 인도인이자 공직자 출신이 아닌 유일
"딸을 위해서라면" 똑같이 붉은 반점 새긴 부모 몸에 붉은 반점이 있는 18개월 된 딸을 위 해 똑같은 모양으로 문신을 한 부모가 감동 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25일(현지시간) 딸을 걱정 해 다리에 특별한 반점을 새긴 필립스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했다 할머니된 영국 여성
간디 동상, 영국 의사당 앞 광장에 들어선다 한 사람이다. 간디 동상은 국회의사당 맞은 편 링컨, 만델라 옆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 다. 올해는 간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 도로 귀환한지 100년 되는 해다. 조각상 제 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 '퀸 마 더' 조각상을 만든 필립 잭슨이 맡았다. 제작 비는 인도 출신 정치가 데사이 경과 간디동 상기념재단이 냈다. 간디는 런던에서 법학을 공부한 변호사였 지만 남아공을 거쳐 귀국한 뒤 영국을 상대 로 '비폭력·불복종 운동'을 벌인 인도 독립 의 아버지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총리가 단 식투쟁하는 간디를 향해 아사했으면 좋겠다 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간디 동상 건립 사업은 지난해 7월 조지 오 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 관이 인도 간디기념관을 방문해 간디 동상을 세우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영국은 적 극적으로 과거사에 사죄의 뜻을 표시하면서 인도와 경제관계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는 것 으로 풀이된다.[한국일보]
영국생활
한 영국 여성이 웨딩드레스를 위해 68kg 감 량에 성공했으나 피부가 노인처럼 변해 다시 체중을 늘리고 있다고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크리스티나 마 일스는 몸무게 144kg에 달하는 자신의 몸매 때문에 절망에 빠졌다. 이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꿈꾸 며 지옥같은 다이어트에 돌입한 결과 단기간 에 무려 68kg을 감량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성공의 기쁨은 잠시였다. 피부 처짐이 심해 뱃살이 노인처럼 변했기 때문이다. 마일스는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원 했지만 병원에서 거부당했다"면서 "할 수 없이 다시 살을 찌우고 있다"고 밝혔다.[헤럴드경제]
필립스 부부의 딸 레이는 몸에 붉은 반점을 갖고 태어났다. 성장함에 따라 반점의 크기가 커져 몸의 오른쪽 대부분을 뒤덮였다. 어린 딸이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거나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한 부부는 특별한 일을 계획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딸의 몸에 있 는 붉은색 반점과 유사한 문신을 새기기로 결 정한 것이다. 이어 최근 40번째 생일을 맞은 아 내도 딸을 위해 2시간 넘는 고통을 참아내며 붉은 반점을 새겼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문신을 본 딸은 마음에 들어하며 환하게 웃었다. 필립스는 “사람들은 우리가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딸을 위해 못할 일이 어 디 있냐”며 “딸이 자신의 반점을 창피하게 여 기기보다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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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3월 5일 (목)
영국생활
유복한 가정의 모범생 엠와지는 어떻게 '지하디 존'이 됐나 ...학창시절 근면·겸손하고 친화력까지 겸 비했던 급우들 동경의 대상 ...탄자니아 여행으로 정보당국 감시대상 전락…쿠웨이트행 좌절 후 잠적 ...IS 가담 후 '물고문 전문가'로 변신…피해 유가족 "머리에 총알 박고 싶다" 그간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급진 수니 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 를 주도한 '지하디 존'의 신원이 영국인 모 함메드 엠와지(26)로 밝혀지면서 그의 삶 도 조명되고 있다. 학창시절까지 모범생에 가까운 삶을 살았 던 엠와지가 최근 수 년 새 급격하게 폭력적 인 성향을 보이게 된 데는 영국 정보당국의 책임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엠와지가 전 세계에 서 가장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가 될 것 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매우 평범한 학 창 시절을 런던에서 보냈다고 26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엠와지는 지난 1988년 쿠웨이트에서 아 버지 자셈(51)과 어머니 가네야(47) 사이 에서 6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다. 엠와지의 가족은 그가 5세 때인 1993년 걸프전 도중 난을 피해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런던 생활 을 시작했다. 아랍어 알무아젬이나 알모아잠에서 따 온 엠와지라는 성은 영국에서 이들 가족 만 등록해 사용하고 있는 매우 드문 성으 로 알려졌다. 엠와지 가족은 영화 '노팅힐'로 유명해진 런던 서부의 주택가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 후 아버지 자셈이 택시회사를 운영하면서 번 돈으로 여러 차례 고급 주택으로 이사
월 다시 구금돼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파혼 후 2010년 7월 다시 영국으로 귀국 한 그는 새로운 연인과 다시 약혼했지만 재차 구금돼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 파혼 에 이르렀다. 당시 엠와지의 이웃이었던 엘리사 모레스 는 "엠와지를 수차례 본 적은 있지만 매우 낯 설었고 불친절했었다"며 "아들과 동년배였 지만 결코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엠와지는 케이지에 보낸 서신에서도 자 신의 폭력성을 묘사했다. 그는 "다시 구금 을 당한 상황에서 인도식 터번을 쓴 한 남 성이 들어와서 가방을 뒤지더니 코란(이슬 람 경전)을 꺼내서 바닥에 내려놨다. '바닥 에 놓지 말고 의자에 놓으라'고 했더니 그 가 화를 내며 '의자에 올려 놨으니 닥치라' 고 소리를 질렀다. 다시 '당신이나 닥치라'고 소리지르자 나를 의자로 밀쳤고 이에 '이유
무슬림 재소자를 지원하는 인권단체 '케이지(Cage)의 아심 쿠레시 조사국장이 2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기 자회견을 하고 있다.
를 다녔다. 이들이 거주했던 주택 중 하나는 현 재 시세가 120만파운드(약 20억원)에 이른다. 당시 이웃 주민들은 이들을 "특별히 친근하거 나 수다스럽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평범했던 가족"으로 기억했다. 엠와지와 형제들도 런던 북부에 위치한 사 립 퀸틴 키내스턴 중등학교에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다. 지하디 존과 알고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린 한 익명의 동창생은 "그는 자기 사진 을 크게 드러내려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 넘치 고 겸손한 성품으로 인해 인도, 파키스탄 등 다 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며 "당 시에는 특정한 종교적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그가 다닌 성 마리아 막달레나 초등 학교의 동급생은 엠와지가 축구를 좋아하고 쾌 활한 '좋은 녀석'으로 기억했다. 중학교 담당 교사 중 한 명은 "근면하고 책임 감 있는 모습을 보인 엠와지는 많은 학우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며 "나이가 들면서 더 종교 적으로 독실해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난 수 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예전과 180도 다 른 모습으로 나타난 탓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엠와지는 이후 2006년 웨스트민스터 대학 에 진학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으며 2009년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의 엠와지를 기억하는 지인들은 그를 "예의바르고 유행하는 서양식 옷을 즐겨 입던 멋쟁이"이면서도 "여성과의 눈 맞춤조차 다소 경계하는 이슬람 신자"였다고 묘사했다. 엠와지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변하기 시작 한 시점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학생 시절부터 극단주의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대학은 지난 2011년 이슬람 단 체 히즙 우트-타흐리르의 조직원이 학생회장으 로 선출되면서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과의 연계 성을 의심받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대학 대변인은 엠와지와 관련 한 언론 보도 직후 성명을 통해 "6년 전에 졸업 한 엠와지가 지하디 존이라는 소식이 사실이라 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그에게 해를 당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한 엠와지는 2009년 8월 친구 2 명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했다가 현지 보안당국에 구속된 후 강제 추방당하는 일을 겪었다. 탄자니아의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 도착 했다가 이민국 직원들에게 붙잡혀 구금됐다. 당시 이들의 심문을 담당했던 이민국 관계자 는 이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LM항 공을 타고 입국했으며 하루 동안 구금된 후 무 장 요원들의 감시 아래 다음날 다시 암스테르 담으로 송환됐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한 엠와지는 영국 국내정보국(MI5)에 의해 심문을 당하기 시작하면서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연이은 구금과 심문에 억울함을 느낀 엠와지 는 자신의 사연을 무슬림 재소자들을 지원하 는 인권단체 '케이지(Cage)'에 보냈다. 이 글에 따르면 그는 암스테르담과 영국 도버 에서 연이어 MI5의 심문을 받았다. 엠와지가 닉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MI5 요원은 그를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소말리아 알 샤바브에 가담하려는 용의자로 지목했다. MI5 는 이외에도 그에게 9·11테러와 런던 지하철 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대한 입장과 유 대인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묻는 한편 그에게
없이 화내는 저 남자가 나가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답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금은 물론 고향인 쿠웨이트에서 새 로운 삶을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제지당했 다. 런던에 있으면서 계속해서 죄수 같은 느낌 을 받았다"고 좌절감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이후 엠와지를 테러단체 연계 자로 인식했다. 영국 법원 문서에 따르면 엠와지는 알샤바브 고위 지도자가 됐다가 2012년 미국의 무인기( 드론) 공격으로 숨진 빌랄 알베르자위와 같은 동네에서 자랐다. 또 지난 2005년 7월 7일 일 어난 런던 지하철 테러 직후인 같은 달 21일 또 한 차례 테러를 기도한 용의자 4명과도 연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들은 엠 와지와 같은 런던 서부의 라드브로크 그로브에 서 거주했다.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지난해 트 위터 계정에 IS의 인질 참수장면을 올렸던 라 드브로크 그로브 출신의 전직 래퍼 압델-마제 드 압델 바리가 지하디 존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엠와지와 바리가 서로 지인일 가능성 또 한 제기되고 있다. 정보당국의 엄격한 감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엠와지는 고향에서 새 삶을 찾기를 원하는 아버 지의 뜻에 따라 2013년 초 이름을 모함메드 알 아얀으로 개명을 하고 쿠웨이트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쿠웨이트행 비행기표를 구하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출국 직전 다시 정보당국 에 의해 쿠웨이트행을 금지당하면서 재차 조 사를 받게 됐다. 이로부터 3주 후 엠와지는 돌연 행적을 감췄 고 4개월이 지난 그해 초여름 경찰은 엠와지의 부모에게 그가 시리아에 있다고 통보해왔다.
정보당국과 현지 언론들은 그가 불법 입국이 용이한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어떻게 이렇 게 짧은 기간 동안 IS의 고위 인사 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 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중 하나는 그가 알카에다의 서방 인질들이 억류돼 있는 이드 리브의 수용소에서 고문관으로 악 지하디 존에게 참수당한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의 딸 베타니 헤인스가 26일( 명을 쌓은 후 이를 발판으로 IS의 현지시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눈 사이에 총알을 박아 넣는다면 가 족 모두가 마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직을 거머쥐었다는 가설이다. 이드리브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석방된 한 들도 특수부대에 의한 지하디 존 색출 작업이 목격자는 당시 지하디 존이 "물고문을 즐겼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5개월이 넘도록 그의 신원은 밝혀지 으며 가장 세밀하게 고문을 하는 사람이었다" 지 않았으며 26일 WP의 보도가 있고 나서야 고 말했다. 엠와지는 2014년 초 IS가 인질들을 근거지 그가 엠와지인 것이 알려졌다. 그의 편지를 받 은 쿠레시는 엠와지와 지하디 존이 동일인임을 인 라카로 이동시키면서 함께 이곳으로 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때 영국 영어를 구사 확인했다. 엠와지의 친한 친구로 알려진 다른 하는 3명이 함께 라카로 이동했는데 한 명은 엠 남성도 "그는 내 형제와도 같다. 엠와지는 지하 와지이고 다른 한 명은 IS 내에서 상당한 영향 디 존이 맞다"고 말했다. 헤인스의 딸인 베타니 헤인스는 영국 ITV에 력을 발휘하는 '조지'라고 보도했다. 존과 조지는 이들이 영국 영어를 구사한 탓 출연해 "지하디 존의 신원이 밝혀진 것은 잘된 에 언론이 영국 유명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들 일"이라며 "그의 눈 사이에 총알을 박아 넣는 다면 가족들 모두 이젠 끝났다며 마음을 놓을 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별명이다. 이후 엠와지는 지난해 8월 19일 미국인 기자 것"이라고 복수심을 나타냈다. 베타니는 생각보다 늦어진 신원 확인에 대 제임스 폴리를 단도로 참수한 동영상이 공개되 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남성으로 해서는 "안보당국은 IS라는 이름의 조직을 처 등극했다. 이후에도 지난해 미국인 스티븐 소 음 접해봤으며 최선을 다해 그들의 임무를 수 트로프와 피터 캐식, 영국인 앨런 헤닝과 데이 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잘잘못을 가릴 필 비드 헤인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와 고토 겐 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세뇌당한 10대들이 더 지의 참수 영상 등에 등장하며 악명을 떨쳤다. 이상 시리아로 향하지 못하도록 공항과 국경감 미국과 영국의 정보당국은 당초 지난해 9월 시 등을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뉴스1 지하디 존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언론
MI5 가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엠와지는 서신을 통해 "'매일 무고한 사람들 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말 외에 무슨 답을 했겠느냐. 유대인에 대해서도 '누구 나 자신만의 종교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답했 다"며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몰아간 MI5의 행 동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MI5 요원은 심지어 내가 사파리에 가 기 위해서 소지하고 있던 밀리터리룩 재킷을 가 리키며 군복이 아니냐고 의심을 했다. 그러나 내가 로카웨어(미국 의류 브랜드) 재킷을 함께 꺼내며 '이 옷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 자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비꼬았다. 케이지의 조사국장인 아심 쿠레시는 "엠와지 는 MI5의 조사 태도가 매우 불공정했다고 느 꼈으며 상당히 분노했었다"며 "IS가 공개한 참 수 영상에서 보인 지하디 존의 모습은 당시 엠 와지와 닮았다"고 말했다. 엠와지의 성격은 이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2009년 첫 약혼 후 약혼녀의 가족이 있는 곳 이자 자신의 고향인 쿠웨이트로 향했던 그는 8개월 간 체류 후 영국으로 돌아온 2010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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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 혈액 두방울 서거 50년만에 경매 “내가 국민들에 게 바칠 수 있는 것은 피와 고생, 눈물 그리고 땀 밖에 없습니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세에 몰린 영 국인의 심금을 울 렸던 윈스턴 처칠 (18 74∼1965·사 진) 영국 전 총리 의 명연설 한 대목이 2015년 처칠 전 총리 서거 50주년을 맞아 ‘현실화’될 예정이다. 24일 가디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처칠 전 총리의 혈액이 담긴 작은 유리병 샘플 이 오는 3월 12일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NYT는 “처칠 전 총리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가 피우던 시가의 남은 부분조차도 수집할 가 치가 있다”면서 “이번에 경매에 나올 처칠의 혈 액보다 더 희귀하고 사적인 그와 관련된 물품 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혈액 샘플은 약 7㎝ 길이로, 안에 소량의 혈액이 들어 있으며 겉에는 ‘윈스턴 처칠 경’이 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해당 경매를 주관할 듀 크옥션에 따르면 이미 수집가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듀크옥션 관계자는 “최소 경매가는 1000달러(약 110만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혈액과 같은 것이 경매에 나온 적 이 없기 때문에 가격을 산정하기가 어려운 상 황”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올 처칠 전 총리의 혈액 샘 플은 1962년 엉덩이뼈 골절로 그가 런던의 미 들섹스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채취한 것이다. 당 시 모나코 몬테카를로로 휴가를 갔던 처칠 전 총리는 침대에서 떨어져 엉덩이뼈 골절상을 입 고 런던으로 복귀해 미들섹스병원에서 수주간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원래 혈액 샘플은 처칠 전 총리가 퇴원하 면서 폐기돼야 했지만, 당시 이 병원의 학 생 간호사로 처칠 전 총리를 간호했던 패트 리샤 피츠기본 여사는 병원의 허가를 얻어 해당 혈액 샘플을 기념품으로 죽을 때까지 간직하겠다고 약속한 뒤 받아냈다. 피츠기본 여사는 약속대로 해당 혈액 샘플 을 죽기 직전까지 간직하다가 사망 직전 친 구에게 위탁했고, 그 친구가 올해 처칠 서거 50주년을 맞아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처칠 전 총리는 엉덩이뼈 골절 수술을 받은 3년 뒤인 1965년 기관지염과 폐렴이 나빠져 혈전증으로 전이돼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침대에서 시가를 놓지 않았다는 처칠 전 총리를 회상하며 피츠기 본 여사는 2010년 생전 인터뷰에서 “그는 밤 에도 모든 일간지를 다 읽기 전까지 침대에 앉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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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4만원 BBC 시청료 당분간 지속 인터넷이나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TV 시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의 시청료 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영국 하원의 문화·미디어·스포츠 위원회는 26 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BBC 시청료에 "장기적 미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도 앞으로 10년 간은 현행대로 유 지할 것을 권고했다고 BBC 방송과 파이낸 셜타임스(FT)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미디어 변화 상황 을 고려하면 수신료를 정당화하고 유지하 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단 기적으로 수신료가 가장 적합한 재원 조달 방 법이지만 향후 15년 내로 새로운 요금 부과 방 식으로 대체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는 이어 수신료 폐지 같은 "중대한 변화"들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면서도 "BBC가 2020년대 에 변화의 가능성에 대비해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지하디 존' 가능성있는 극단주의자 3000명 감시 영국의 대테러당국이 테러를 저지르거나 '제 2의 지하디 존'이 될 가능성이 있는 극단주의 자 3000명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감시 대상의 많은 수가 결코 외국여행을 하거나 테러단체의 공식회원이 된 적이 없다며 자생 적 테러리스트 양성소 격인 급진적인 커뮤니 티를 감시하는 유럽 정보·보안기관들로서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내용은 이슬람국가(IS)의 인질살해 영 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의 신원이 최근 중산 층 가정 출신의 무함마드 엠와지(26)로 밝혀 진 가운데 나왔다. FT는 지난 2007년 말 영 국 국내정보국(MI5)이 극단주의자 2000명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번에 나 온 숫자는 이전 추정치보다는 상당히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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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대상자 수는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큰 변화가 없었지만, IS가 갈수록 위세를 떨치면 서 크게 늘었다. 유럽은 그동안 테러단체 합류를 목적으로 한 개인들의 시리아와 이라크행을 막는 데 초점을 둬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 머 무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소위 '외로운 늑 대'들에 대한 감시를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들이 특정단체나 잘 연계된 네트 워크에 포함되지 않는 경향을 보여 정보 당 국으로서는 이들의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 극단주의문제 전문가 파파엘로 판투치는 FT에 감시대상은 항상 많았고 오랫동안 일정 수준을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IS로부 터 나오는 소음이 매우 커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에 그들 이외에 완전히 새 로운 층이 형성됐다"고 말했다.[아시아투데이]
BBC의 현행 수신료는 연간 145.50 파운드( 약 24만원)로 TV를 보유한 가구 모두 납부 대 상이다. BBC는 지난해 수신료로 37억 파운드( 약 6조2천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위원회가 현행 수신료 부과 방식 대신 제시 한 방식은 독일 식으로 독일은 2013년 TV 시 청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가구에 의무적으로 시청료를 부과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가능한 한 빨리 인터넷 등을 통 한 다시보기 같은 TV 시청형태에 대처하기 위 해 수신료를 개선할 것도 권고했다. 현재 BBC의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인 BBC 아 이플레이어 등을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의 경우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되는데 위원회는 임의 가 입방식을 통해 BBC의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도 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BBC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단기 징역형을 비롯한 형사처벌에 처하는 것도 폐지하도록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BBC 유명 진행자 지미 새빌의 성범죄 스캔들과 같은 위기에 잘못 대처하고 BBC 경영진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감독기 구인 BBC 트러스트를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공영방송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 BBC의 공정 성과 정확성에 대한 불만의 최종 조정자 역할 을 현행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 에 맡기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 보고서는 오는 5월 영국 총선 이후 시 작될 BBC 방송의 법적 존립기반인 국왕칙허 (Royal Charter)의 갱신 협상에 반영될 전망 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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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일 (목)
영·국·뉴·스
한때 '수습'이었던 영국 상위 40명의 부호들 한 때 ‘수습’으로 고군분투했던 영국 상위 40명의 부호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공인회계사협 회(AAT)가 공개한 부호 목록을 인용해 직 업 실무 교육 과정인 어프렌티스십을 이수 하고 성공한 상위 40명의 이름과 재산 등 을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위는 건설장비업체인 JCB의 밤포드 회 장이 차지했다. 밤포드 회장의 재산은 31억 5000만파운드(약 5조3542억원)로 추정된 다. 밤포드 회장은 애그코에 합병돼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캐나다의 농기계 제작 회사 매시퍼거슨에서 2년 간 수습생으로 일했다. ‘그라프 다이아몬드’의 창업자 로렌스 그 라프가 총 재산액 30억파운드(약 5조993억 원)로 뒤를 이었다. 영국 다이아몬드 보석 거래의 중심지 해턴가든에서 수습 생활을 거친 그라프는 15세에 학교도 그만뒀지만 성공적인 사업가 반열에 올랐다. 존 클라우드웰 ‘폰4U’ 창업자도 프랑스 타 이어 회사인 미쉐린에서 기술직 수습생으 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재산은 2위 에 오른 그라프의 절반 가량인 15억 파운 드(약 2조5496억원)이다. 웨스트민스터 케이터링 컬리지에 입학해 견습 과정을 거친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 미 올리버는 아내 줄스 올리버와 함께 2억 4000만파운드(약 4080억2400만원)의 재산 을 소유하고 있어 21위에 올랐다. 최고의 스타 부부인 데이비드 베컴과 빅
토리아 베컴에게도 배움의 기간은 있었다. 베컴 부부는 총 재산액 2억1000만파운드(약 3570억 2100만원)로 23위에 올랐다. 영국의 유명 헤비메탈 가수인 오지 오스본 은 독특하게도 스테인드 글라스 디자인 실무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부인 샤론 오스본 과 함께 1억3000만 파운드(약 2210억13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소유해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러한 성공 사례에도 영국의 부모들은 막상 자녀들이 우리나라의 인턴 개념과도 비슷 한 어프렌티스십을 거치지 않길 바라는 경우도 많다. AAT가 2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명 중 1명은 자신의 자녀가 이러한 과정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답 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낮은 수입’이 꼽 혔다.[헤럴드경제]
영국 유명인들이 레스토랑 구하기에 나선 까닭 수십 년 동안 영국 런던의 명소로 자리잡 은 레스토랑 ‘게이 후자르’는 치명적인 약점 을 가지고 있다. 단골 손님들 조차 결코 후 하게 평해주기 어려운 음식 맛이다. 그런데 막상 이 레스토랑이 매각될 위기에 처하자, “맛없기로 유명한 식당”이라며 구박하던 단 골들이 똘똘 뭉쳐 ‘레스토랑 살리기’에 나섰 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전했다. 그 단골들 은 전직 국회의원,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의 전 편집장, 가디언의 만평가 등 영국의 유 명 정치인과 언론인들이다. 게이 후자르는 1953년 런던 소호거리에 문을 연 헝가리 음식점이다. 수십년 동안 이 식당은 영국 노동당 정치인들과 노조 간 부, 언론인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던 장소로 애용됐다. 노동당 대표를 지낸 마이클 풋과 네일 키녹은 이 가게의 단골 손님이었고, 헨 리 키신저나 T. S. 엘리엇도 이곳에서 밥을 먹었다. 결국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노동당 이 롤링스톤스의 리드싱어인 믹 재거를 영 입하기 위해 비밀 제안을 건넨 곳도 바로 이 식당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이 식당은 조금씩
영국왕실, 롤스로이스 운전기사 모집… 조건은? 영국왕실이 새로운 운전기사를 모집한다. 영국 왕실의 운전기사는 왕실 가족뿐만 아니라 왕실 관계자들, 국빈들을 위해 일하게 된다. 지난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근로조건은 주당 48시간을 일하고 연봉은 2만3000~2만4000파 운드(약 3900만~4000만 원)다. 영국의 평균 임 금보다 적고 근무시간은 더 길지만 숙식과 연금 이 제공되고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 롤스로이 스 팬텀 등을 몰게 된다. 한편 영국왕실은 다양한 차량들을 활용하기 로 유명하다. 영국왕실 차고에는 다임러 리무 진, 벤틀리,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8대의 최고 급 차량이 있다.
영국생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해 제작된 벤틀리 스 테이트 리무진은 2002년 여왕의 50주년 기념행 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대부분의 공식행사에 사용된다. 이 차량은 휠베이스만 무려 3844mm 나 되며, 전장 6220mm, 전고 1770mm로 웬만한 성인 남성의 키와 비슷한 사이즈다. 이는 여왕 의 권위를 위해 몸을 굽히지 않고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한편 채용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어떠한 압박 에도 냉정해야 하며 뛰어난 의사소통 및 대인관 계 기술을 요한다. 취업에 성공하면 여왕의 운 전기사로 왕실을 드나든다는 영광을 누릴 수 있 다.[동아오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노 동당 대표였던 토니 블레어는 게이 후자르의 기 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술을 좋아 하지 않았고, 채소 위주의 건강식단을 선호했 다. 자연스럽게 이곳을 찾는 노동당 정치인들 이 줄어들었다. 언론인들도 늘어난 업무 강도 때문에 예전처럼 술을 마시거나 만찬을 즐기 지 않게 됐다. 그렇게 이 식당은 조금씩 사람들 에게 잊혀져 갔다. 그러나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현 레스토랑 소 유주가 가게를 내놓자, 멀어졌던 단골들이 뭉 치기 시작했다. 영국 정치사의 한 장을 기록했 던 현장이자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지 키기 위해서다. 전 국회의원이었던 톰 왓슨, 데 일리 미러에서 국장을 역임한 빌 하거티, 가디 언의 만평가인 마틴 로슨, 기업가인 존 굿맨 등 160여명의 정치인·언론인이 함께 모여 일명 ‘ 굴라시(헝가리 전통음식) 협동조합’이란 모임 을 만들었다. 이들은 게이 후자르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20만 파운드를 모으고 있다. 가게를 인수하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면서 수익금 을 나눠가진다는 계획이다. ‘굴라시 협동조합’ 은 홈페이지를 통해 2층을 개조해 정치 행사 등을 여는 등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겠다 고 밝히고 있다.[경향신문]
한·국·뉴·스
THE UK LIFE
딸기찹쌀떡 청년사업가, 눈물 사기극 "소름 끼치는 반전" … "진짜 피해자는 사장" ‘딸기찹쌀떡’의 청년사업가가 명예훼손 혐의 로 약식기소됐다. 27일 포털사이트에는 ‘딸기찹쌀떡’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딸기찹쌀떡’은 청년사업가 김민수(32)씨의 사 업으로 지난 2013년 7월 28일 방송된 MBC ‘시 사매거진 2580’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9년 10 월 일본 오사카의 한 온천 앞 떡집에서 처음으 로 딸기모찌를 맛을 본 후, 그 맛에 반해 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수 차례 시도 끝에 그곳에서 20 년째 떡을 만들어 팔고 있던 장인 다카다 쿠니 오 씨로부터 딸기모찌 제조비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귀국한 김 씨는 명동의 한 분식집 사장 안 모씨와 함께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차렸다. 계약 당시 지분은 안씨가 51%, 김씨가 49%를 가졌으며 운영권은 김 씨 소유였다. 딸기찹쌀 떡이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면서 김 씨는 창업 5일 만에 TV에 ‘청년창업 달인’으로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김 씨는 딸기찹쌀떡 사업이 승승장구 한지 일주일 만에 동업자 안 씨로부터 계약해 지를 통보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였다.
안씨는 “김 씨가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을 해 가게 매출에 손해를 끼쳤다”며 계약 해지 이유를 전했다. 이에 김씨는 “나 몰래 안 씨가 딸기 찹쌀떡 프랜 차이즈 사업을 기획하던 중 내가 TV에 나오자 나 를 쫓아낸 것”이라며 “안 씨가 친구인 투자자 박 씨를 통해 딸기 찹쌀떡 사업을 포기하도록 압박하 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안 씨에 의해 쫓겨난 김 씨는 딸기찹쌀떡 에 투자한 돈 4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가게 에서 쫓겨났으며 투자금을 돌려 받기 위해 1인 시 위를 해왔다. 당시 방송에서 안씨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획 한 기업으로 지목된 대웅홀딩스측은 “과일 찹쌀 떡 사업과 관련해 인수 또는 합병 계획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어느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가 는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밝힐 것이며 그 과 정들 또한 세심하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켜 봐 주 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 ‘딸기찹쌀떡 사건’의 피 해자는 김씨가 아닌 안씨로, 일종의 ‘사기극’이었음 이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도상범)는 지난 해 4월 3일 “비난문구를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등 안OO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씨를 벌금 100 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년달인 김씨는 일본 장인에게 3개월 동안 기술전수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 과 달랐다”며 “일본에서 장사를 하는 다카다 쿠니 오씨는 ‘김씨가 2~3번 찾아와 인사를 나눈 것이 전 부다. 자신은 장인도 아니고 기술을 전수해 준 적도 없다’면서 김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김씨가 안씨에게 건넨 투자금을 돌려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2013년 10월 21일 투 자금 전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검찰 수사 결과 왜곡된 사실을 전파해 상대방에 게 피해를 입힌 장본인은 청년창업가 김씨로 밝혀 졌다.[헤럴드경제]
1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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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금호산업 안 사는 이유는 롯데"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지분 인수전에 서 발을 빼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쟁사 인 롯데가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은 게 확인됨에 따라 인수 철회 의사 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롯데 가 금호산업 본입찰에 우회 참여할 가 능성도 있어 신세계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신세계 측은 27일 “금호산업을 사겠다 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본입 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세계가 LOI 제출 이틀 만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은 경쟁사인 롯데의 움직 임과 관련이 깊다. 당초 신세계는 아시아 나 항공 등 금호그룹 계열사 인수 때문 이 아니라 아시아나의 100%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에 입점해 있는 광주신세계 영업권 방어 차원에서 금호산업 인수전 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롯데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세계는 인수 의 사를 결국 거둬들였다. 신세계가 롯데의 LOI 제출 결과에 따 라 행동을 바꾸는 것은 지난 2013년 신 세계 인천점을 롯데에 뺏겼던 경험을 가 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인천시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었으나 인천시가 부지를 롯데에 일괄 매각함에 따라 임차 기간 을 다 채우지 못하고 쫓겨났다. 당시 신 세계 인천점의 건물 임차 기간은 2017 년, 신축 건물의 부지 임차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였다. 롯데가 금호산업 인수하게 되면 신세 계 광주점도 롯데에 빼앗길 가능성을 높 다. 따라서 신세계가 롯데 행동에 촉각 을 기울이며 금호산업을 사겠다는 LOI 를 제출했던 이유다.
그러나 시장에서 는 문제가 아직 일 단락되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가 금호산업 본 입찰에 참여하는 사 모펀드 등과 손잡고 우회적으로 본입찰 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본입찰에 참여하는 펀드 중 하나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 서 금호터미널 등의 소유권만 가져가는 시나리 오도 가정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신세계의 고 민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그래픽으로 보는 경제]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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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3월 5일 (목)
"하마평 인사들 줄줄이 고사… 결국 이병기" 27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이 깜짝 내정되자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인 사”로 도리어 국정 부담을 더욱 키우는 것 아 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비서실장은 청문회 없 이 곧바로 임명될 수 있는 자리인데 반해 후 임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거 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담에도 박근 혜 대통령이 돌려 막기 인사를 강행한 데는 그만큼 비서실장을 맡겠다고 손을 든 사람이 없었다는 방증 아니냐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 후임 비서실장을 찾는 과정은 난산(難 産) 그 자체였다. 설 연휴 직전인 17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사의 수용 사실을 청와대가 공 개한 이후 열흘이 넘도록 하마평만 무성했다. 한번씩 이름이 거론된 후보자들만 최소 15명 이 넘었고, 전직 의원들을 포함해 정계는 물 론 법조계ㆍ학계ㆍ재계까지 분야도 넘나들었 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선 “김기춘 실장 을 뛰어넘는 적임자가 없어서 고심한다”거나 “이번엔 측근형이 아닌 인적 쇄신 및 경제통 등 새로운 비서실장 컨셉트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인선이 거듭 지연되면서 “고르는 게 아니라 못 뽑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 을 받았다. 실제 비서실장 영입 제안을 받은 일부 인사들은 자리를 마다한 것으로 알려 졌다. 그간 한번도 하마평에 오르내리지 않
았던 ‘이병기 카드’를 막판에 꺼내든 것도 이 같은 ‘구인난’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실장 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최측근으로 인적 쇄 신용 인사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경제통도 아 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선 대통령의 중동 순 방 일정을 앞두고 시간에 쫓겨 내놓은 인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고됐던 비서실장 발표도 막판까지 혼란의 연속이었 다. 일부 언론에선 오전부터 현명관 한국 마 사회회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얘기가 흘러 나 왔지만, 현 회장 측근은 통화에서 “연락 받은 바 없다”며 사실상 부인했다. 일각에선 새누 리당 내부에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현 회장 친동생의 선거법 위반이 적발돼 제주지사 공 천이 박탈 된 것을 이유로 “재고해달라”는 요 청이 와 막판에 이 실장으로 낙점 됐다는 설 도 있다.[한국일보]
이재용 삼성 부회장, 갤럭시S6 진두지휘 개발·양산·부품 수급까지 직접 챙겨 이재용 삼성전 자 부회장이 스 페인 바르셀로 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 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 될 올해 주력 스 마트폰 ‘갤럭시 S6’ 개발과 양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화그룹과의 방산· 석유화학 부문 계열사 매각 협상과 미국 모바일 결제업체 루프페이 인수 등 그룹 의 주요 인수합병(M&A)을 직접 주도했 다. 이 부회장의 그룹 내 역할이 과거 이 건희 회장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커졌다 는 이야기가 나온다. 26일 복수의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 용 부회장은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을 방문 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고위 임원은 "갤럭 시S6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부품 공 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 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기의 세종사업 장 방문은 부회장 승진 이후 처음이다. 삼 성전기 세종사업장은 스마트폰용 고급 전 자회로기판을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이다. 각종 부품이 장착돼 연결되는 회로기 판을 비롯해 CPU(중앙처리장치), GPU( 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이 한데 묶여 장착할 수 있는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 (FC-CSP)를 만든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스마트폰의 부품 수급 등을 직접 챙기는 것은 갤럭시 S6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등 스 마트폰 개발은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 바일) 담당 사장이 총괄해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 그룹 주력
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인수 합병(M&A) 등은 챙겼지만, 제품 개발과 양산 까지 나서서 관여하지는 않았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갤럭시S6 를 직접 챙기게 된 이유를 두 가지로 풀이한 다. 첫 번째는 갤럭시S6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사활을 거는 제품인 만큼, 이재용 부회 장이 직접 관할하게 됐다는 것이다. 삼성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신 사장은 유임시켰지만 마케팅·개발·생산 및 부품조달 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은 모두 물갈이했다. 사 업부의 사활이 걸린 제품인 만큼 이 부회장 이 직접 챙기기는 게 자연스럽다는 얘기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 전반에 주도권을 행사하는 구조가 안착 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화두’ 를 던진 뒤 전문경영인이 이를 해결하도록 방 임하는 방식의 경영을 했다면, 이 부회장은 의 사결정에 세밀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삼성 전기 방문은 향후 삼성그룹 경영방식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중에서 매출 규모 3,4위권에 해당하지만, 갤럭시 S 시리즈 등 스마트폰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 을 하는 회사다.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 모듈, 전자회로 주 요 부품 가운데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 (MLCC), 회로기판, 무선통신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 기에 탑재되는 부품들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삼성전자의 비 중은 55%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핵 심으로 손꼽는 무선 충전 기술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부터 기존 의 탈착식 배터리를 일체형 배터리로 교체하 면서 무선 충전기술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비즈]
영국생활
잔존하는 '친일'도로, 사라지는 '항일'도로 해방 70년을 맞는 오늘 일부 도로는 여전히 친일의 자취를 담고 있는 반면, 기존에 담겨 있 던 독립운동가의 흔적은 도로명에서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행정자치부와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서 울 성북구와 전북 고창군에는 '인촌로'가 있다. 인촌은 고려대학교 설립자 김성수의 호(號)로, 성북구에는 고려대가 위치해 있고 고창군은 김성수의 고향인 탓에 이 같은 도로명이 붙었다. 문제는 김성수가 친일반민족행 위 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지난 2009년 친일 인물로 규정됐다는 점이다. 그가 일제 강점시기 전국 일간지에 조선총독부의 태평양전 쟁 동원을 위한 징병과 학병을 찬 양하며 선전·선동을 하는 글을 지 속적으로 기고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인촌기념회와 후손은 위원회 결정에 대해 취 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관할 구청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어떻든 도로명 변경은 어렵다는 입 장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한 민원이 단 한 건도 없기 때문에 바뀌기는 힘들 것"이 라며 "재판에서 친일파라고 최종 결정된다 해 도 현행법상 구에서 도로명 주소를 변경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범일동 시민회관 인근 도로가 ' 조방로'로 명명돼 있다. 1968년 사라진 '조선방직'의 이름을 딴 것으 로, 일제가 면사방직과 판매를 위해 설립한 조 선방직은 시민지 시대 우리 민족에 대한 가혹 한 노동탄압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 때문에 1943년 조선방직 파괴를 시도하다 체포된 독 립운동가 이광우의 아들이, 1인 시위를 하면서 까지 명칭 변경을 요구했지만 그 이름은 아직 도 유지되고 있다.
반대로 독립운동가의 호를 딴 도로명은 단순 한 일련변호로 교체돼 사라지기도 했다. 서울 중구청은 지난 2007년 YWCA 정문에 서 을지로로 이어지는 길을 '명동우당길'로 이 름 붙였다. 항일무장투쟁에 전 재산을 바치며 만주에 독립군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흥강습소 (이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의 호를
따, 그의 집터 인근 도로를 명명한 것. 하지만 2010년 서울시의 도로명 주소 체계화에 따라 '명동11길'로 변경돼 '우당길'이라는 이름은 역 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의 뜻을 기릴 수 있 는 여러 사적들이 있음에도 도로명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독립기념관의 분석 결과, 독립운동과 직접적 으로 연관된 사적지는 서울에 모두 151곳이 있 지만 그 역사적 의미를 오롯이 담고 있는 도로 명 주소는 종로구의 '삼일대로' 한 곳뿐이었다. 도로명은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 등을 함께 고 려해 부여한다는 행정자치부의 방침에도 정확 히 부응하지 못하는 셈이다. 한편, 광주 서구 '백일로'의 경우 간도지역 독 립군 토벌부대에서 활동했던 김백일의 이름에 서 유래해 논란이 이어졌고, 시민들의 문제제 기에 따라 다음달 '학생독립로'로 그 명칭이 바 뀔 예정이다.[노컷뉴스]
'웨이브 파마에 어두운 색 안경' 윤창중 근황 포착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도중 한국문화원 여 성 인턴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윤창 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근황이 포착됐습니다. 짧은 커트에서 파마 머리로 헤 어스타일을 바꿨고 부인과 산책 을 다니는 등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는군요. 다만 주로 새벽이 나 늦은 밤에 다니며 이웃과 마 주치는 일이 드물다고 합니다. 2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근황은 이날 '시사위크'가 '췌장암 투병 설 윤창중 "사실무근" 부인'이라 는 제목의 단독기사를 송고하 면서 알려졌습니다. 시사위크는 "25일 밤 10시13 분 경기도 김포의 자택으로 귀 가하는 윤창중 전 대변인을 단독으로 만났 다"면서 그의 행색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짧은 커트 머리에서 웨이브 파마로 앞머리 를 내렸고 어두운 색의 안경을 끼었다고 합 니다. 또 양복에 넥타이 차림이 아닌 짙은 녹 색 계열의 재킷에 캐주얼화 차림이었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 인수위원회에서 윤 창중 전 대변인과 안면을 익혔다는 시사위크 기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뒷걸음치거나 시선을 피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히려 기 자에게 "낯이 익다"며 악수를 건넸다는군요. 윤창중 전 대변인은 췌장암 투병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신장암 수술을 받 은 뒤 완쾌 판정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윤창중 전 대변인의 건강
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A씨는 기자에게 "부인과 가끔 산책을 나온다. 특별한 일은 없는 것 같 고 보통은 부부가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아파트 이웃은 또 '윤 창중 전 대변인이 이른 새벽이 나 늦은 밤에 주로 다녀 이웃 들과 마주치는 일이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 의 부인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 는 것처럼 보였지만 남편의 성 추행 의혹 사건 이후 교편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도 중 한국문화원 여성 인턴직원 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정부 출범 첫 해 정상외교에서 외교단의 중대한 인물 이었던 대변인과 관련된 전대미문의 사건이 었죠.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1년9개월이 지 나도록 사건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워싱턴 DC 검찰은 그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KBS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담당 변호사 는 "청와대 대변인이어서 공식 면책특권을 받 는다"고 말했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의 공소시효는 3년 입니다. 내년 5월이면 공소시효가 만료됩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이렇 게 조용히 지내고 있다니, 왠지 떨떠름한 기 분입니다.[국민일보]
한·국·뉴·스
THE UK LIFE
아마존 킨들 한국진출설, 출판계 판도는? 미국의 전자 유통업체 아마존이 조만간 한국 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마존의 주력 상품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과 아마존이 판매 하는 전자책들이 우리나라 출판 지형을 송두 리채 바꿀 수도 있다는 전 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출판가에는 아마 존이 3월에 한국에 진출 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에 돌입했으며 진출의 교 두보는 주력상품인 킨들 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일부 출판사와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출판연구소 백원 근 책임연구원은 "아마 존 킨들이 들어오면 무주공산의 점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책임연구원은 "그간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될 기술 등 시장 여건은 성숙해 있었지만 콘텐 츠 공급과 마케팅을 담당할 거대자본이 없었 던 상황이었다"면서 "대형 출판사들에게서 콘 텐트를 공급받은 아마존 킨들이 론칭되면 6개 월~1년 이내 출판시장 유통 강자로 올라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출판관계자들은 아무리 '아마
존'이라 해도 국내출판시장 진출 성공은 어렵 다고 보고 있다. 이현우 출판평론가는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책배송이 오래 걸리지 않아 책을 다운로드 받 을 이유가 상대적으로 약하며 종이책이 휴대 와 보관에 문제가 있지 만 읽는 데는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전자책으로 읽히는 주요 장르는 로맨스나 스릴러 등 남들에게 읽고 있는 것을 들키기 싫은 것들 로 전체 서적 중 비중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 책 비중은 3%에 미치지 못하며 표준화되지 못 한 이유로 전자책 단말기의 보급률은 더욱 미 미한 실정이다. 웅진지식하우스의 정형선 디지털 사업팀장 역시 "웹툰이나 웹소설말고 고도의 집중을 요 하는 단행본을 독자들이 전자책 형태로 읽을 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웹사이 트 공고를 통해 유통, IT, 회계 등 25개의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뉴스1]
지난해 인구 1천명당 출생아 8.6명… 2년연속 최저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역대 두 번째로 적 은 것으로 집계돼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 고 있다. 반면 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는 5.3 명으로 3년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저 출산 고령화 추세를 반영했다. 지난한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5.3% 감소했지만 이혼은 소폭 늘어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가 43 만5천300명으로 전년(43만6천500명)보다 1천200명(0.3%) 감소했다. 지난해 총 출생 아 수는 정부가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 한 이래 2005년(43만5천명)에 이어 두 번 째로 적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은 지난 해 8.6명으로 전년과 같다. 통 계 작성 이래 2년 연속 역대 최저치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 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 하고서 2011년 1.24명, 2012 년 1.30명으로 회복하다 2013
년 '초저출산'의 기준선 아래인 1.19명으 로 떨어졌다. 초저출산의 기준선은 1.30명으로, 한국 의 합계출산율은 OECD 34개국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지난해 사망자는 26만8천100명으로 전 년(26만6천300명)보다 1천900명(0.7%) 증 가했다. 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 률은 5.3명으로 3년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 지했다. 사망자 수는 10대, 50대, 80대 이상 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5천600건으로 전년보다 5.3% 줄었다. 지역별로 부산이 8.7%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혼 건수는 11만5천600건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 다.[연합뉴스]
"길을 내가 제일 잘 아니…" 남양파출소장 안타까운 죽음 27일 경기 화성 엽총 난사사건으로 숨진 이 강석(43·경감) 화성시 남양파출소장은 평소 직 원들 사이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인 '열혈 경찰관' 으로 통했다. 1996년 23살의 나이로 순경으로 입문, 2013년 5월 경감으로 승진한 이 소장은 수원남부경찰 서 태장파출소, 수원서부경찰서 고색지구대, 화 성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제1팀장 등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2월11일 남양파출소장으로 부임한 그는 최근 전입한 후배 경찰들을 위해 함께 파출소 주 변 방을 구하러 다닐 정도로 자상한 선배였다. 이날도 신고를 받고 현장출동에 나선 이 소장은 다른 후배 경찰관 대신 지리를 잘 아는 자신이 나가야 한다며 사건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런 이 소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동료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가슴이 아프다. 자녀들도 아직 어린데…"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소장 에게는 고1과 중3인 자녀들이 있다. 또 다른 동료는 "항상 솔선수범하고 동료들에 게도 잘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소장은 이날 오전 8시38분께 화성시 남양 동 한 단독주택에서 전모(75)씨가 형 내외를 엽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전씨 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전씨는 이들 3명을 살해한 뒤 현장에서 자살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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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일 (목)
세·계·뉴·스
"차이나머니 부동산 싹쓸이 막자" 매입 규제 해외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차이나머 니로 집값이 폭등하자 각국 정부가 이를 억제하기 위한 규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외국인이 현지 부동산 을 사들일 경우 매매대금 100만호주달러( 약 8억6,000만원)당 1만호주달러의 수수료 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정 부는 비거주자가 신규주택 아닌 기존주택 을 매입하는 것을 제한하는 현행 규제집행 도 강화할 방침이다. 영국은 지난 3년간 외국인들의 런던 주 택매입을 억제하기 위한 각종 과세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실소유주를 추적하기 힘든 해외법인을 통한 주택매입이 주타깃이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이미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을 억제하는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홍콩 정부는 부동산 등에 투자할 경 우 영주권을 발급해주는 투자이민 제도를
1월부터 잠정 중단했다. 각국 정부가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자에 제동 을 걸고 나선 것은 지난해 중국인들의 해외 부 동산 쇼핑붐이 확산되면서 현지 집값이 폭등 하고 주거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호주 부동산 컨설팅사인 나이트프랭크에 따 르면 중국인들의 호주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런던도 지난해 1만파운드 이상 규모의 부동 산 거래건수 중 11%에 해당하는 거래의 매수 자가 중국인이었다. 이는 전년의 4%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중국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 도 2009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150억달러로 급증했다. 중국인 투자가들의 대표적 투자처인 미국은 지난해 전체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금의 4분 의1이 중국인에게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제]
아시아 국가들, 중국 맞서 너도나도 군비증강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맞서 너도나도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년 국방예산을 10%씩 늘리는 중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지만 최소한의 억지력은 확 보해 영유권 분쟁에서 속수무책으로 밀리 는 상황은 막아보겠다는 심산이다. WSJ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과 인도, 필 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 아 국가들이 신형 전투기와 잠수함 등의 군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전력확충을 도모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베트 남의 경우 러시아에서 킬로급 잠수함 6척과 게파르트급 호위함 6척, Su-30 전투기 36대 를 주문해 일부를 인도받았다. 히말라야 국경에서 중국과 대치하는 인도 도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26대, 미국의 아 파치헬기(AH-64E) 22대와 P-8I 대잠초계
중국 '유커' 일본서 비데까지 싹쓸이… '컨테이너 공수'도 세계 곳곳에서 이른바 '싹쓸이 쇼핑'을 즐 기는 중국 유커(遊客·관광객)들이 최근 춘제( 春節·중국의 설) 연휴기간 일본에서 소형 컨 테이너까지 동원해 물건을 실어 나르는 진풍 경을 연출했다. 중국 신문신보(新門晨報) 등은 27일 일본 언론을 인용, 올 춘제 연휴를 전후한 열흘 사이에 중국 관광객 45만여 명이 일본을 방 문해 물품구매에만 60억 위안(약 1조 504억 원)을 썼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보온병 등 생활용품에 서 고가의 명품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 건을 구매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공격적인 '싹쓸이 쇼 핑'에 적잖은 상점들이 공급부족 현상을 겪
었고, 전통적 인기상품인 전기밥솥과 비데는 품 절사태를 빚었다. 신문신보는 일본에서 물품을 구매해 중국으로 가져오는데 약 20만 위안(약 3천500만 원·운송 비 등 포함)을 쓴 중국인도 있다며 직장인 쉬둥 (徐棟·가명) 씨의 친구 사례를 소개했다. 쉬 씨 는 "친구가 짐 옮기는 걸 도우려고 상하이(上海) 푸둥공항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소형 컨테 이너 하나를 가득 채운 친구의 짐은 소형트럭을 이용해야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많았다"고 말했다. 컨테이너에는 TV 세 대, 에어컨 두 대, 여러 대 의 음향기기, 냉장고, 주방용품 등이 들어 있었다. 토양 오염이 심각한 자국에서 생산된 쌀에 불 안을 느낀 중국인들이 온라인쇼핑을 통해 일본 산 무공해쌀을 구매하는 현상도 빠르게 확산하
영국생활
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매국 노', '부끄럽다'는 등의 거친 반응을 많이 쏟 아냈지만,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 '중국제품 질이 떨어지는 게 이유'라는 등의 반대의견 도 적지 않았다. 한편, 중국인의 올해 '명절 해외여행 붐'은 예년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중국의 관광행정을 총괄하는 국가여유국은 올해 춘제 연휴인 지난 18∼24일 중국 본토에 서 출국한 국외여행자(홍콩·마카오·대만 방 문자 제외)가 작년 춘제 때보다 10% 증가한 518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태국, 일본, 한국, 기타 동남아 국가 등을 많이 찾았다.[연합뉴스]
기 8기를 도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도 한국의 경공격기 FA-50과 미국산 해밀턴급 쾌속정을 들이고, 말레이시아도 프랑 스제 잠수함과 호위함을 도입하는 등 전력강화 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서는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 島>)열도 방어를 위해 처음으로 수륙양용작전 부대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F-35 라이트닝 Ⅱ 스텔스 전투기 42대를 도입한다. 아시아 국가들끼리의 결속도 끈끈해지고 있 다. 지난달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가 필리핀을 방문해 안보강화를 논의했다.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만 겨냥한 것은 아니다. 일본을 제 외하고는 군 시스템이 낙후돼 있어 정비가 시 급하고 나라마다 갖가지 분쟁에 연루돼 있다. 게다가 중국은 이들 국가에 비할 수 없는 규 모로 전력증강을 도모해왔다. 스톡홀름 국제평 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 국의 국방비 지출은 남아시아 10개국을 합친 것보다 5배나 많았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은 중국이 이들을 함부로 넘볼 수 없도록 억지하려는 측 면이 강하다고 WSJ는 분석했다. 중국과 '맞짱' 을 뜨지는 못하더라도 중국이 도발을 재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필리핀군 당국자는 "최 소한 중국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세·계·뉴·스
THE UK LIFE
배부른 '샤를리' 내분… 테러 후 돈방석, 수익 운용·논조 싸고 갈등 한때 파산 위기에 몰렸던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재정난에서 구해준 것은 역 설적이게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였다. 테러 후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그러나 갑자기 생긴 수익을 어떻 게 써야 할지를 놓고 내부에 균열이 일기 시작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샤를리 에브도의 수익구조는 이슬람 예언자 인 무함마드 만평에 따라 출렁였다. 2000년대 초 50만유로(약 6억원) 수준이었던 이 주간지 의 수익은 2006년 논란을 빚은 무함마드 만평 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2009년에는 140만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무함마 드 만평 때문에 사무실 방화 사건이 일어난 후 다시 흑자로 반전됐지만, 흥행 효과는 오래가 지 못했다. 2013년 적자에 빠진 샤를리 에브도 는 직원들 일부를 해고하고, 사무실도 더 작은 곳으로 이전했다. 그러다 지난달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총 기 테러가 발생했다. 생존자들이 발행한 지난
달 14일자 잡지는 전 세계에서 800만부 가량 팔려나갔다. 인쇄·유통 비용을 빼고도 수익이 1200만유로에 이른다. 여기에 1년에 100유로를 내는 정기구독자 25만명이 신규 등록했고, 400 만유로의 기부금도 들어왔다. 직원 대다수는 “주요 주주들은 주식을 모두 직원들에게 넘기고 협동조합 형태로 회사를 운 영하자”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로랑 수 리소 수석 편집장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 하며 회의장을 뛰쳐나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 다. 수리소 편집장 등 주요 주주들은 샤를리 에 브도의 주식이 아무 가치가 없던 시절, ‘상징적 인’ 조치로 주식을 할당받았다. 내부 분열은 신문의 역할과 책임 문제로도 이 어지고 있다. 자금이 풍족해졌다고 논조를 바 꿔선 안된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언론 자유’ 를 상징하는 역할은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반면 만평가인 파트리크 펠루는 “우 리의 막중한 책임을 회피해선 안된다”고 말했 다.[경향신문]
WP "한국어, 미국인이 배우면 좋은 10대 언어"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어를 미국인이 배 울 경우 유용한 10대 외국어 중 하나로 꼽았 다. 이 신문은 26일 최근 영어 이외의 언어 를 배우는 미국 대학생 숫자가 감소하고 있 으나, 외국어 학습은 높은 연봉과 인지 능력 을 향상시킨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인이 선 호하는 기후와 문화, 외국어 학습에 따른 실 용성 등을 토대로 10가지 주요 언어를 선정 했는데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과 함 께 한국어가 포함됐다. 이 신문은 한국어에 대해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상승중인 언어라고 소개했다. 1990년 부터 2013년 사이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대 학생 숫자는 20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 간 외국어를 배우는 대학생 숫자가 감소한 것과는 큰 대비를 이룬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어 강좌 수강생이 증 가한 이유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계 이민자
가 증가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또 ‘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나라인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시아계 언어로는 한국어 와 함께 중국어, 일본어를 10개 언어에 포함 시켰다. 이 신문은 이들 3개 언어를 배우는 목적으로 경제적ㆍ실용성보다는 호기심, 다 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반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은 미국 인이 배워둘 경우 고연봉과 같은 경제적 이득 과 직결된다고 추천했다. 프랑스어에 능통하 면 평생 소득이 7만7,000달러(8,500만원) 가 량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하며, 독일어는 그 효 과가 12만8,000달러(1억4,000만원)에 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랍어, 이탈리아어, 러 시아어, 라틴어도 주요 외국어로 소개했다.[ 한국일보]
손정의 역작 휴머노이드 '페퍼' 300대 1분만 매진 일본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27일 감 정 인식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처음으로 3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했는데 약 1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판매는 이날 오전 10시에 주로 개발자들을 위해 진행됐지만 웹사이트에서 판매 예정 수를 웃도는 주문 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 해 추첨으로 판매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페퍼는 주위 상황을 파악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분석해 감정을 추정할 수 있는 인간 형 로봇이다. 대화 이외에 가족 사진을 촬 영하거나 아이와 놀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가족에 메시지를 보내게 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페퍼는 키가 1.21m이며 무게는 28kg이다. 배터리 충전으로 12시간 활동 할 수 있다. 눈에는 거리 센서 가 내장됐다. 일본 이동 통신업체 소프트 뱅크를 이끌고 있는 한국계 손 정의(56·일본명 마사요시 손) 회장은 지난해 6월 로봇 사업 설명회에서 "오늘은 100년,
200년, 300년 뒤에 사람들이 '그 날이 역사 적인 날이었다'고 기억하는 날이 될지도 모 른다"면서 지난 25년간 로봇 사업 진출을 꿈 꿔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에 우주소 년 아톰을 봤다. 아톰은 눈물을 흘리지 않지 만, 그런 감정을 가진 로봇이 됐으면 좋겠다 고 항상 생각해왔다"면서 페퍼에 대해서 " 가족의 행복을 위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일반 가정용 판매는 올 여름쯤 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체 가격은 19만8000 엔(약 183만원·부가세 별도)이지만 각종 서 비스 지원이 추가된 '페퍼 기본계획'과 '페퍼 보험패키지'에 신청하면 한달에 약 2만5000 엔의 요금이 추가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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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前 가미카제 조종사들도 혀 내두른 아베의 우경화 재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위해 기꺼이 목 숨까지 바친 가미카제(神風·자살 특공대) 조종 사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우경화에 혀 를 내둘렀다. 가미카제 조종사였던 테츠카 히사시(93)씨는 최근 요코하마(橫濱)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 에서 아베 정부 우경화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우경화가 염려스럽다”며 “ 아베 총리가 ‘과거에 살지 않겠다’고 얘기할 때 마다 과거 제국주의 시절로 돌아가자는 소리로 들린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취임 이후 ‘강 한 일본’을 주장하며 우경화에 앞선 아베 총리
에 대한 비판이다. 아베 총리는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일본의 무장과 교전권을 금지한 전후 평화헌법 해석 변 경을 추진 중이다. 아베 총리가 헌법 해석 변경 에 나서면서 일본 안팎에서는 일본이 다시 군사 무장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인간 어뢰’로 훈련 받았던 이와이 타다 마사(94)씨는 역사 교육과 관련해 “학교에서 정 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르치지 않는다”며 “ 교과서는 (침략 전쟁에 대해) ‘점령’보다 ‘진출’이 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베 정부는 자국 교과서에서 위안부 관련 내 용 삭제를 허용했다. 더 나아가 미국 역사 교과 서에 서술된 위안부 관련 내용을 정정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초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위안부 강제 연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 국 역사 교과서에 이같은 내용이 실린 것에 대 해) 정말 섬뜩하다”고 말했다. 테츠카씨와 이와이씨는 현재까지 살아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일본군 자살 특공대로 자살 공 격에 나서기 전 히로히토(裕仁) 당시 일왕의 항 복 선언으로 살아남았다.[이데일리]
'세계 최고 스카이라인' 도시는 시드니… 서울 19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가 진 도시는 호주 시드니가 1위, 서울은 19위 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카고 CBS방송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의 관광·식음료 정보제공 매체 '스릴리스 트'(Thrillist) 발표를 인용, 세계적으로 스카 이라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 20곳을 소개했다. 시드니에 이어 세계 2위 스카이라인으로 평가된 도시는 홍콩이었으며 3위는 도쿄, 4 위 상하이, 5위 쿠알라룸프, 6위 싱가포르, 7 위 시애틀, 8위 시카고, 9위 두바이, 10위 토 론토 순이었다. 시드니의 스카이라인은 "극적 대조를 이루 는 하버 해변의 푸른 물과 흰색 오페라 하우
스 뒤로 '과도하게 개발되지 않았지만 인상적 인' 고층빌딩군이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내 도시 가운데는 시애틀과 시카고 에 이어 샌프란시스코(11위), 로스앤젤레스(12 위), 라스베이거스(13위), 뉴욕(15위) 등이 순 위에 올랐다. 미국 도시들 틈에서 14위를 차지한 곳은 리 우데자네이루, 16위는 밴쿠버, 17위 마카오, 18위 프랑크푸르트, 19위 서울, 20위 중국 광 둥성 선전 등이다. 스릴리스트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에 대해 "기 록을 갱신했거나 특별히 유명한 초고층빌딩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강남 스타일'로 대변되는 호화 문화를 그 상징으로 소개하고, "강남은 서울의 경제 중심지"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포노 사피엔스' 시대 도래" <英 이코노미스트> 지난 2007년 1월 선보인 스마트폰이 세상 을 바꿔 놓아 지금은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 대가 됐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 는 28일자에서 평가했다. 손바닥 크기만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이 달에 착륙한 1969년 당시의 슈퍼 컴퓨터보 다 연산 능력이 뛰어나다. 마차에 엔진을 달고 등장했던 자동차나 시간을 계량한 장치인 시계가 인간에 끼친 영향처럼 스마트폰은 집적회로를 모은 것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소지자의 80%는 잠자리에서 일 어나 15분 이내에 문자와 뉴스 등을 확인 한다. 심지어 10%는 성행위 중 스마트폰을 만진 적이 있다고 답한다. 스마트폰이 없으 면 불안감을 느끼는 '노모포비아'라는 말 이 나올 정도다. 집적회로의 발전으로 기기의 소형화가 가 능했고, 1메가를 전송하는 데 2005년 8달 러 들었지만 지금 몇 센트로 내려간 전송 비용 가격 등 두 가지 요인 덕분에 스마트 폰 시대는 가능했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간의 절반가량이 갖 고 있지만 2020년에는 80%가 보유할 것 으로 예상한다. 개발도상국에서 스마트폰 이 100명당 10대꼴로 보급되면 국내총생 산(GDP)이 1% 포인트 이상 상승한다는 통
계도 나와 있다. 스마트폰은 통신 소통이라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책을 읽을 수 있고, 택시를 잡게 해주고( 우버 서비스), 소지자의 위치를 분석해 적당한 데이트 상대를 알선(틴더)해 준다. 스마트폰은 삶을 풍부하게 하고, 산업 전체를 탈바꿈하도록 하며, 나아가 사회를 바꾸고 있다. 미래에는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심장 박동의 이상을 감지해 병원을 예약해 놓을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은 권력자들이 여론을 감시하는 역기 능보다 부조리를 고발하고 통치자의 야만성을 폭로해 여론을 확산해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순 기능이 더 크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분석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정보를 수집, 가공해 기업과 사회 활동에 더 기여할 수 있다. 예컨대 교통정 보라든가 범죄 방지, 전염병 확산 예방 등에서 스마트폰은 실시간 통계치를 뽑아낼 수 있다. 특히 우버 택시나 모바일 메시지 전문 서비 스인 '왓츠앱'(WhatsApp) 같은 신생기업의 창 업을 이끌고 있으며 한번 호응을 얻으면 시장 이 지구 전체로 확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신생 기술은 대개 그렇듯이 사람들이 적 응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며 적응 기간에 개인정보 보호나 새로운 규범 등을 제대로 갖 추도록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이제 세상을 막 바꾸려 할 뿐이지 사실 변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이 코노미스트지는 평가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中, 상아 수입 금지… 방문 앞둔 英왕세손 배려? 중국 정부가 1년간 상아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환구시보 등이 27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중국 임업국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상아 로 만든 조각품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 이 담긴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간 중국인들은 해외에서 구 입한 상아 조각품을 들고 입국하는 것이 금 지된다. 또 임업국은 이 기간 내 상아수입과 관련한 어떠한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당국 관계자는 "아프리카 상아를 보호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을 평가해 더 효과적인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업국 측은 최근 불법 수렵으로 생태계가 파괴되 고 사람들간 분쟁과 무장세력도 등장하고 있어 야생동물 보호가 국제적 위기에 직면 했다며 "관련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 는 코끼리 및 야생동물 보호를 매우 중시한 다"며 "무관용 태도로 입법, 사법, 법집행 등 각 분야에서 상아의 불법 거래와 무역을 엄 중하게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해 광둥성에서 불법 수입된 상아를 공개적으로 소각하며
불법 수입 근절에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세 계 최대 상아 밀수국으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8년 중국이 상아 수 입을 합법화한 이래로 부유한 중국인들을 중 심으로 상아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따른 불법 상아 시장도 확대됐다. 한편 윌리엄 영국 왕세손의 중국 방문을 앞 두고 영국 동물보호단체 '코끼리 행동' 등은 시 진핑 국가주석에게 아프리카 코끼리 멸종을 막 기 위해 중국의 상아거래 금지를 촉구하는 서 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윌리엄 영국 왕세손(오른쪽)과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이 일본을 방문 중인 27일 일본 왕실로부터 환 대를 받았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도쿄 황거(皇居)를 방문 해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연합뉴스]
"우즈베크 여성 인신매매 심각… 韓 UAE 터키 行"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우즈베키스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 에서 인신매매 피해여성들의 목적지가 한국 등으로 지목됐다. OSCE는 보고서에서 "인신매매된 우즈베크 여성들의 목적지는 주로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이스라엘, 한국, 태국, 그리스, 말레이시 아, 인도"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피해여성 중 70%는 도착한 곳에서 매춘 등을 강요받으며 15~18세의 어 린 소녀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OSCE는 또 인신매매된 우즈베크 남성과
아동들은 러시아 등 주변국으로 팔려가 노동착 취를 당하고 있다며 2012년 5월부터 우즈베크에 서 확인된 인신매매 피해인원은 1천700명에 달한 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크 당국에 인신 매매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제이주기구(IOM)의 2011년 보고서를 보면 우 즈베크는 세계 5대 인신매매 수출국이다. 우즈베크는 지난해 국제 인권단체 '워크프리' 재단이 167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현대판 노예실 태 조사에서도 인신매매, 감금·강제노동, 성적 착취 등에 따른 노예인구 비율이 높은 두 번째 나라로 꼽혔다.[연합뉴스]
전세계 음식물의 1/3 버려져… 연간 438조원 해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나서 먹지도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의 가치가 4천억 달러 (43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언론은 영 국 정부의 환경·자원 자문기구인 '폐기물· 자원 행동 프로그램'(Wrap)의 보고서를 인용 해,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늘 고 있어 심각한 경제·환경 문제가 되고 있 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를 보면 해마다 전 세계에 걸쳐 438 조 원에 달하는 음식물이 생산되고서 먹지 도 않고 버려진다. 이는 전 세계 음식물 총 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 차원에서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20∼50% 정도 줄이면 해마 다 적게는 1천200억 달러(131조4천억 원)에서 많게는 3천억 달러(328조5천억 원) 정도 비 용을 아낄 수 있다. 이와 관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선진국에서 그냥 버려지는 음식물은 기아에 허덕이는 전 세계 8억7천만 명을 먹 여 살릴 수 있는 막대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세계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음 식물 쓰레기 문제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게 문제다. 세계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 면 음식물 쓰레기로 말미암은 손실 비용이 연간 438조 원에서 2030년에는 연간 657조 원(6천억 달러)으로 크게 불어난다. 심각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는 경제적인 비 용 손실 문제이기도 하지만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먹지도 않은 음식물 생산을 위해 막대한 양의 토지, 물, 비 료가 필요한데다 음식물의 가공·보관·수송에 도 엄청난 분량의 연료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매립지에 버려진 음식물 쓰 레기는 연간 33억t 규모의 온실가스를 배출 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에 해 당한다. 이는 중국과 미국 에서 배출되는 전체 메탄 가스 규모를 웃도는 막대 한 분량이다. 폐기물·자원 행동 프 로그램의 리처드 스완넬 소장은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가 풀어야 할 문 제가 됐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세·계·뉴·스
THE UK LIFE
"머리 이식 수술하겠다" 伊의사 호언 논란 한 이탈리아 외과 전문의가 ‘전신 이식수술'이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 리아 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는 한 사 람의 몸에 다른 사람의 머리를 통째로 갖다 붙 이는 전신 이식수술이 2년 뒤에는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카나베로는 지난 3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 명하는 간단한 보고서도 발행했다. 그의 설명 에 따르면 이 전신 이식수술은 이미 죽은 기 증자의 몸에 살아 있는 환자의 머리를 이식하 는 방식이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기증자의 몸과 환자의 머리를 냉각시켜 세포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매우 날카로운 칼로 머리를 절단해 신경 손상도 최소화 한다. 이후 세포끼리 밀착하도록 돕는 화합물질 '폴 리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해 두 사람의 몸과 머리 를 연결시킨다. 카나베로는 환자가 수술 이후 몸을 움직이기까지는 1년 정도의 물리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 과학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전신 이식수술을 통해 불치병 환자들의 수명을 늘 려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카나베로는 "사회가 (이 수술을) 원하지 않는 다면 나도 하지 않겠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 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 수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이어 (못 미더워하는) 다른 사람들에 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파하겠다고 밝혔다. 카나베로는 오는 6월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서 신경외과의사 모임을 시작하고 이러한 프로 젝트에 대해 깊이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다른 의사들의 비
난과 경악, 그리고 깊은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 다. 먼저 이런 수술이 실제 가능하냐는 반론이 크다. 현대 의학은 사람의 척수 신경을 재연결 하는 방법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 퍼듀대학교 신경마비연구센터의 리차드 보젠스는 "전신 이식수술을 통해 척수와 뇌를 연결하면 이것이 제대로 된 운동기능을 할 것 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의료 윤리위원회가 이런 의술 을 실험하도록 승인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데이비스) 신 경외과 교수 해리 골드스미스는 "압도적인 프 로젝트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 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나베로는 "이런 수술이 이뤄져서는 안 되는가? 이런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분 명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은 지난 1970년 원숭이 두 마리를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진행 해 일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뇌와 척추를 연결해 원숭이의 몸이 실 제 움직이는 수준까지 진행하지는 못했다. 또 한 이식된 머리가 새로운 몸의 면역체계에 받 아들여지지 않아 원숭이는 결국 9일 만에 죽 고 말았다. 이에 대해 카나베로는 현대 의학 수준으로는 이러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뉴스1]
스웨덴, 인종차별 뜻 포함된 鳥類(조류) 이름 사용 금지 스웨덴 조류학회가 최근 인종차별적인 단어들 이 들어간 새 이름을 바꿔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 안데르스 비를하임 스웨덴 조류학회 대변인은 "지난 10년 동안 조류 1만여종의 스웨덴 이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논 란이 될 수 있는 이름 10개를 고쳤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칼새〈사진〉는 흑인을 비하하는 단 어인 '카피르(kaffir)'라 불렸지만 앞으로는 이 이 름을 쓸 수 없다. 흰 허리 부분을 빼고는 몸 전 체가 검은 갈색 깃털로 덮인 칼새의 모습이 마 치 흑인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원래
카피르는 16~18세기 아프리카 노예무역을 하던 유럽인들이 무슬림이 아닌 흑인들을 부르던 데 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흑인들에게는 매우 모욕 적인 말이다. 아랍 지역에서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아 지옥 에 떨어지는 불신자(不信者)나 배교자(背敎者)라 는 뜻으로도 쓰인다. 스웨덴 조류학회는 카피르 외에도 흑인을 비 하하는 '니그로(Negro)'라는 단어가 들어간 새 이름도 단순히 검다는 뜻의 스웨덴어 '스바르트 (svart)'로 순화했다. 스웨덴에서 물오리인 '호텐토트(hottentot)'도 사 용이 금지된다. '호텐토트'는 19세기 남아프리카에 진출했던 네덜란드인들이 아프리카 부족인 코이 코이족(族)을 비하해 일컫던 말이었다. 코이코이 족은 말할 때 혀를 차는 소리를 내는데, 네덜란 드인들이 이를 흉내내 만든 의성어인 호텐토트를 코이코이족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했다.[조선일보]
사우디 왕자 소유 초호화 뉴욕 아파트 매물로 나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급 주택가인 어퍼웨 스트사이드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아파트가 4천850만 달러(약 530억원)에 매 물로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와프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자가 소유한 이 아파트는 31층짜리 '트럼 프 플레이스'의 5, 6, 7층 세 개 층을 합해 만 든 약 975㎡ 규모로 허드슨강이 내려다보이 는 거실과 침실 4개, 욕실 4개, 화장실 6개 를 갖추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방탄이 되는 밀실(패닉룸) 3 개와 피트니스 센터, 당구실, 미용실, 통풍이 되는 흡연실, 바닷물 수족관, 스시 바, 야외
테라스, 6인용 온수욕조(자쿠지) 같은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칼라카타 대리석 등 고급 자재가 사용되고 공간 전체가 자동화된 이 아파트의 1㎡당 가 격은 4만9천500달러(약 5천450만원)로, 고급 주택이 많은 어퍼웨스트사이드 매물 중에서 도 가격이 높은 편이며 억만장자들이 내놓 은 매물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의 소유자는 한 법인으로 돼 있 는데, 이 법인의 대표가 바로 나와프 빈 술 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자라고 WSJ 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아파트 매매 중개 인은 소유자가 해당 아파트를 거의 사용하 지 않아서 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132호
21
22 2015년 3월 5일 (목)
지·구·촌·화·제
태국 남성 3명 하나의 커플로 결혼하다 태국에서 3명의 남자가 동성결혼해 커플이 되 는 세계 최초의 사건(?)이 벌어졌다.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태국 중부 도시 우 타이타니에서 믿기힘든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 는 없고 신랑만 있는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각각 조크(29), 아트(26), 벨(21). 모두 동성애자 인 이들은 딱히 어울리는 단어도 붙이기 힘든 '3각 결혼'을 하며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했다. 세계에서 동성결혼은 이제 별다른 뉴스도 되
지 못할 만큼 자주 일어나지만 동성의 3각 결혼 사례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현 지언론의 평가. 이같은 사실은 그들의 결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벨은 "아마 일부 사람들은 우리 결정에 동의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에 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라 믿는다" 며 결혼을 자축했다. 이어 "우리의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유 일한 방법은 결혼이라고 믿 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들의 결혼은 법적 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그 나마 아시아의 다른 나라보 다 태국이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에 관대한 것이 혜택이라면 혜택인 셈.[나우뉴스]
18살에 전과 85범… 또 소년원 탈출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10대 '범죄의 화신'이 또 소년원을 탈출했다. 경찰은 소년을 쫓고 있지만 행방을 추정할 만한 뚜렷한 단서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카를리토스'라는 별명만 공개된 문제의 소 년은 지난달 만 18살이 됐다. 이제 막 성인의 문턱을 넘었지만 소년은 이미 화려한 범죄경 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소년은 85건의 각 종 범죄를 저질렀다. 절도로 범죄세계에 발 을 들여놓은 소년은 갈수록 대담해져 무장 강도, 살인미수 등에도 손을 댔다. 경찰은 "피해자가 확인된 사건만 85건이 라 확인되지 않거나 신고되지 않은 소년의 범죄를 합하면 100건이 훨씬 넘을 것"이라 고 추정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자란 소년이 처음으로 경찰에 붙
잡힌 건 만 10살 때였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소년은 형사처벌을 받을 나이가 아니라 바로 부모에게 넘겨졌지만 이후 소년은 걸핏하면 잡혀오는 경찰서 단골이 됐다. 14살이 된 후로는 청소년처벌에 관한 규정 에 따라 소년원에 수감됐지만 그때마다 탈출 을 시도했다. 소년원 생활을 하면서도 범죄행 각은 계속됐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외출을 했다가도 범죄를 저질러 붙잡히기 일쑤였다. 이번에 소년원을 탈출하기 직전 소년은 7 일간의 특별외출허가를 받았었다. 소년은 외 출기간 중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 잡혔다. 멘도사 소년원의 심리치료사는 "누구나 실 수를 할 수 있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지만 소년은 변화의 조짐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 했다.[나우뉴스]
영국생활
'흑백 쌍둥이' 자매 "벌써 18살 됐어요"
혼인 서약에서 '묵비권' 행사한 신부 "두 사람, 행복할 수 있을까?" 하객들이 이런 걱정을 할 만한 부부가 탄생했다. 남미 페루의 지방도시 툼베스에서는 최근 합 동결혼식이 열렸다. 야외에 설치된 무대에서 열 린 결혼식은 식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의 축하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가정법원 판사의 주 례사에 이어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신랑과 신 부에게 혼인서약을 받는 순서가 됐다. 판사는 마이크를 잡고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에게 차례로 혼인서약을 받았다. "○○○를 남편(또는 아내)으로 맞아들이겠 는가?"라는 질문에 신랑과 신부들은 차례로 크 게 "네!"라고 답했다. 돌발상황은 마지막 커플에서 터졌다. "○○○ 를 아내로 맞아들이겠는가?"라는 판사의 질문 에 25세 새신랑은 씩씩하게 "네!"라고 답했지만 20세 신부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침묵이 흐르면서 예비신랑의 얼굴이 일그러 지고 판사도 당황했다. 판사는 다시 "○○○를 남편으로 맞아들이 겠는가?" 질문을 던지고 마이크를 대줬지만 신부는 또 다시 답이 없었다. 식장이 술렁이
지·구·촌·화·제
THE UK LIFE
기 시작했다. 신부의 엄마가 무대 위로 올라가 딸을 달래 결 국 "네."라는 짧은 답을 받아냈지만 신부의 저 항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혼인서약을 마 치고 키스를 할 차례였다. 새신랑이 키스를 하 려했지만 신부는 키스를 거부했다. 공개 망신을 당한 새신랑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이런 결혼은 못하겠다"는 듯 신랑을 화를 내며 무대에서 내려가버렸다. 그러자 이번 엔 신부가 신랑을 달래고 나섰다. 결국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 었지만 신혼부부는 축복보다는 걱정을 사고 있다.[서울신문]
낚시가 얼마나 좋으면… 난로 짊어지고 낚시하는 남자 난로를 짊어 지고 낚시하는 남성이 해외 인 터넷에서 화제 다. 이 러시아인 이 난로를 들고 나온 이유는 기 온과 열정 때문 이다. 날씨가 너 무 추웠지만 낚 시를 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 다.[팝뉴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 흑백 쌍둥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 셔에 사는 18살의 루시 에일머와 마리아 에일 머는 1997년 1월 태어 난 ‘흑백 쌍둥이’다. 두 사람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색과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 등 유전적 특성이 완전하게 ‘불일치’한다. 루시의 경우 연한 적갈색 직모와 푸른 눈동 자, 하얀 피부를 가진 반면 마리아의 경우 검 은색에 가까운 곱슬머리와 검은 피부, 짙은 갈 색 눈동자를 가졌다. 언뜻 보면 혈통이 전혀 다른 남남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두 사람은 무려 100만분의 1의 확 률을 뚫고 태어난 쌍둥이다. 두 사람의 아버지인 빈스는 백인, 어머니인 도나는 자메이카의 피가 흐르는 흑인이다. 도 나는 “쌍둥이를 낳자마자 우리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피부색이 완벽하게 달랐기 때 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쌍둥이 중 백인인 루시와 흑인인 마리아에게 는 2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가 있는데, 이들의 피부색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루시는 “나와 마리아의 피부가 스펙트럼의 양 끝을 차지하고, 오빠들과 언니가 그 사이에 있 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가 나란히 서면 점 점 밝아지는, 또는 점점 어두워지는 피부색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흑백 쌍둥이의 모습은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이들 자매처럼 성인이 된 모습이 공개된 사례 는 많지 않다.
루시는 “우리는 내내 같은 교실에서 공부 했지만 아무도 우리를 헷갈려하지 않았다” 면서 “우리는 생김새뿐 아니라 관심사도 완 전히 다르다. 나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반면 마리아는 법을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아는 “나는 사람들에게 ‘백인 쌍둥이’ 자매가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루 시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얼굴에 낙지 붙은 고양이
낙지를 훔쳐 먹는 고양이가 봉변을 당하 는 동영상이 화제다. 낙지가 고양이의 얼굴 에 척 붙어 버린 것이다. 고양이는 뒷걸음 질 치며 당황스러워한다.[팝뉴스]
1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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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고양이'는 몇 살? 30살을 앞둔 스웨덴 고양이 미산(Missan)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로 기네스북 등 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람의 나이로 따지면 140살을 산 1985년생 고양이 미산을 소개했다. 미산을 키우는 스웨덴의 아사 위크버그는 최 근 신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늙은 고양이를 소 개하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현재 기네스 북에 올라있는 고양이 티파니(Tiffany Two)는 26살로 미산보다 어렸기 때문이다. 미산의 나이가 입증 된다면, 미산은 티파니를 제치고 기네스북에 오르게 된다. 또한 가장 오 래 산 브리티시 종 고양이 포피(Poppy)의 자리 도 마찬가지로 미산이 차지한다. 그녀는 스웨덴 매체 TT와의 인터뷰에서 “조 금 수줍어하지만 아직까지 다른 개와도 잘 어 울리며 지낸다”고 했다. 그러나 미산에게는 아직 하나의 산이 남았 다.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았다고 알려진 크림 퍼프(Creme Puff)라는 고양이의 기록이다. 크
림 퍼프는 38년 3일을 살았고 지난 2005년 세 상과 작별했다. 미산의 건강에 대해 주인 위크버그는 "30살 까지는 충분히 살 수 있다"며 "최근에 요통과 신장통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다" 고 말했다.[아시아경제]
베네수엘라선 '콘돔'이 금값… 80만원 아이폰보다 더 비싸 생필품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 수엘라에서 보기드문 가격역전(?) 현상이 벌어 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들어 귀해진 콘돔이다. 베네수엘라의 온라인마켓에서 콘돔은 36개들이 패키지 상품이 4760볼리바르에 판매되고 있다. 한 화 약 83만원로 웬만한 중고 아이폰보다 비싸다.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가격은 더욱 어이없다. 베 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5600볼리바르다. 최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한 달을 벌어봐야 콘돔 패키지를 사면 남는 건 잔돈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콘돔이 금값이 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 는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 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 면서 콘돔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약 20개 브랜드의 콘돔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콘돔 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카라카스 에 있는 한 약국은 "지난해 10월에 마지막으로 납품을 받은 뒤 콘돔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사정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지 언론은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인기 없는 아시아산 콘돔뿐"이라면서 "사실상 콘돔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콘돔이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상품이 되면서 국민보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성관계로 전염 되는 질병, 특히 에이즈(AIDS)의 확산이 걱정되 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세 번째로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국가다. 미성년자 임신도 남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부작용은 갈수록 심 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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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나쁜 자세 때문에…젊은 척추가 '휘청' 노인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척추 전문 병 원을 찾는 20~30대 젊은 층이 급격히 늘고 있 다. 젊은 청춘들의 허리에 비상이 걸린 이유 는 무엇일까?
#허리에 큰 무리 줄 수 있는 나쁜 자세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 뿐 아니라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하루 종일 허리를 압박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나쁜 자세는 엉덩이를 의자 앞 쪽 끝에 걸치고 허리를 쭉 뻗은 채 앉는 자세다. 또 허리를 반듯하게 펴지 않고 앞으로 굽혀 앉 는 것도 좋지 않다. 이런 자세들이 습관이 되면 오히려 똑바로 앉는 것이 불편해지고 심한 경 우 허리디스크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오랜 시간 바 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수시 로 자세를 체크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 다”며 조언했다.
#스마트폰 보느라 허리 와 목은 괴롭다 우리 삶에 있어 이제는 뗄 래야 뗄 수 뗄 수 없는 존재 가 된 스마트폰. 방송통신위 원회의 <2014년 방송매체 이 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2,30대의 스마트폰 이용빈 도는 90%이상으로 전 연령 층 중 가장 높다. 하지만 무 심코 넘긴 스마트폰 사용습 관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 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 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엎 드리거나 눕는 등의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된 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특히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며 “한 번에 10분 이상 이용하지 말고, 목을 자 연스럽게 세운 상태에서 최대한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상 속 척추관절 건강 업그레이드 습관 생활 습관 개선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척 추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음은 물론, 허리의 긴장도 풀어줄 수 있다. 1.다리를 꼬는 습관은 절대 삼가라 특히 여성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다리 꼬는 습관은 가장 먼저 고쳐야 한다. 오랜 시간 다리 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골반 주변에 통증을 유 발하고 척추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이 자세는 한쪽 골반에 체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몸의 균형 또한 무너뜨릴 수 있다. 다리 를 꼬는 습관을 한 번에 고치기 어렵다면 책상 밑에 낮은 받침대를 두어 발을 교대로 올려가며 천천히 바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생활 속 1분 허리 스트레 칭 습관, 100년 건강 길잡이 대표적인 허리 스트레칭 방 법으로는 '엎드려 몸통 올리 기'가 있다. 바닥에 엎드린 자 세에서 팔로 지탱한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이다. 자 세를 15~30초간 지속하고 2~4 회 반복한다. 복부의 근육이 스트레칭 되는 이 운동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복부의 근육이 약한 경 우나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 허 리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지 않 도록 한다.[헬스조선]
영국생활
'등푸른 생선' 고등어·꽁치·삼치의 위력 등푸른 생선은 바다 표면 가까운 곳에 살 기 때문에 물살을 따라 헤엄쳐 다니다 보니 물속 깊이 사는 흰살 생선에 비해 근육이 단 단하고 지방 함량이 흰살생선보다 더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지방산(EPA)과 DHA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대장 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두뇌발달에 도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등푸른 생선의 기 름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칼슘의 섭취 를 증가시키면서 배출은 감소시켜 골다공증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풍부한 오메가3 지 방산은 학습과 기억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탈모 예방에도 좋다. 고등어에는 단백질이 많고 DHA와 아미노 산을 공급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혈액에 찌 꺼기가 뭉치는 것을 막고 혈액순환을 도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꽁치에는 단백질 함량이 20% 정도로 많아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힌다. 꽁치는 붉은 살에 비타민B,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 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소화와 흡
수가 잘된다는 점 도 장점이다. 삼치는 지방질 이 적고 각종 영 양소가 풍부해 성 인병 예방에 좋 다. 특히 생선살 에 수분이 많고 연해 소화흡수가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 환자에게도 좋다. 다른 생선 과 달리 구우면 영양가가 높아진다. 등푸른 생선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두부다. 두부에는 메티오닌과 라이신이 부족 하지만 생선에는 풍부하다. 또 생선에는 메 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부족하지만 두부에는 풍부해 같이 섭취하면 보완이 가능 하다. 두부에 함유된 철분은 생선의 비타민D 와 결합해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단, 통풍환자가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될 수 있고, 등푸른 생선에는 메틸수은이 함유돼 있어 임 산부와 수유모, 가임여성과 유아는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헤럴드경제]
기관지에 좋은 식품…감귤·브로콜리, 그리고 '이것' 미국의 건강 포털 사이트인 라이브스트롱 닷컴이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귤, 오렌지, 유자와 같은 감귤류에는 비타 민을 비롯해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여러 성분을 들어 있다. 비타민C는 겨울 철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물질대사를 활발하 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감귤류 과일의 신맛을 담당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 어주고 피를 맑게 하고 속 쓰림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 제해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 분에는 유황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폐에 들러붙어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베카-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은 폐 세포의 건 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무 역시 기관지 건강에 중요한 폐 기능을 강 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씨를 볶아서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무즙에 꿀을 넣어 먹 으면 가래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무의 따뜻한 성질은 손상된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토마토에는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라이코 펜 성분이 풍부하다. 리코펜 성분은 흡연으로 인 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를 올리브유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 기관지 기능 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헬스조선]
생·활 / 건·강
THE UK LIFE
시력은 물론 피부까지… 달걀의 장점 5가지 ‘완전식품’은 보통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갖 추고 있는 음식을 뜻한다. 하지만 영양만 풍부 하다고 해서 모두 완전식품이라는 평가를 받 는 것은 아니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려면 일반 적으로 맛, 영양, 가격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 족시켜야 한다. 필요한 영양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맛도 있 어야 하고, 일반 대중이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 도로 가격이 싸야 한다. 이 때문에 달걀은 우유, 시금치와 함께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평가 받 는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이런 달걀의 장점 5 가지를 소개했다.
1.기억력이 좋아진다 = 달걀노른자에는 콜 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콜린은 뇌 속 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활성화 시킨다. 아세틸콜린 분비가 늘어나면 기억력과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2.시력이 좋아진다 = 역시 노른자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산화와 노화를 막는 역할 을 한다. 루테인은 계란 이외에 식물의 엽록 체에서도 많이 추출되는데 시금치에 특히 많 이 들어있다. 최근에는 루테인만을 추출해 별도의 건강식
품으로 팔기도 한다. 또 노른자에 많이 있 는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큰 효 과가 있다. 3.뼈가 튼튼해진다 =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시페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칼시페롤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자라 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키가 더 자란다는 연구 결 과도 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외에 버 터와 우유에도 많이 들어있다. 4.단백질이 풍부하다 = 달걀흰자에는 약 3.5그램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반면 지 방 함유량은 제로에 가깝다. 칼로리로 따 져도 2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는 주요 물질이다. 아무리 열 심히 운동을 해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달걀은 단백질을 보 충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가운데 하나다. 5.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 달걀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케라틴이라는 기본 단백질 을 만드는 필수 요소다. 케라틴은 머리털과 손톱, 피부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계란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머릿결과 피부, 손톱을 가질 수 있다.[코메디닷컴]
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달걀흰자 단백질의 이 같은 기능은 원기 회복제로 쉽게 택하는 초 콜릿이나 비스킷 등 단 음식에 들어있는 당질보 다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오렉신이 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한다. 반면 설 탕은 오렉신의 분비를 차단하는 것으로 드러났 다. 오렉신은 식욕과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으 로 부족하면 수면장애를 일으켜 기면증으로 이 어질 수 있고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토스트에 잼을 바른 것과 달 걀흰자를 얹은 것이 있을 때 후자를 고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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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려면 영양제부터 먹어라? 살을 빼는데 왜 영양제가 필요할까. 과식을 유 발하는 식탐에서 벗어나려면 몸속 저항력과 면 역력부터 키워야 한다.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 으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저항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 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영양제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 이 성분들을 음식이 아 닌 보충제로 먹는 것에 대 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다. 그러나 체중을 줄이거나 음식 중 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영양 보충제를 따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폭식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낮추려면 고용 량의 종합 비타민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비 타민은 주관적인 스트레스 정도를 줄여주고 저 항력을 높인다. 비타민 C는 뇌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항산화 영양소다. 신경조직에서 몸에 나쁜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 할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이다. 하지만 비만 전문의 박용우 박사(전 강북삼
졸릴 때 달걀 한 개, 뇌를 맑게 깨운다 졸음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올 때가 있다. 정신을 차리느라 애를 써도 저절로 눈이 감 기고 책상에 앉아 꾸벅거리게 된다. 이때 주로 커피나 과자 같은 단 것을 찾기 쉽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는 달걀을 한두 개 먹 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케임 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각종 영양소들이 정 신을 맑게 해주고 칼로리를 태우는 기능을 하는 뇌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 해 조사했다. 그 결과, 달걀의 단백질 특히 흰자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정신을 맑게 하고 깨여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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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뇌 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가지 토스트의 칼로리 양이 똑같다고 해도 단백질이 약간 있는 쪽이 칼로리 를 더 소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 용은 학술지 '뉴런(Neuron)'에 실렸다.[코메디닷컴]
성병원 교수)는 “나는 비만 치료 기간 중 비타 민 C를 1-3g 복용하도록 권한다. 고용량으로 처방하는 이유는 비타민이 혈액 내에 충분한 농도로 퍼져 항산화작용, 체지방 연소를 활성 화 하기 위한 것”이라 고 했다. 비타민 D가 부족하 면 에너지 소모량이 감소하는데 되레 체중 은 늘어난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체내 비타민 D가 줄어들고 활동량까지 감소해 뱃살이 급증할 수 있다. 두 꺼운 옷 속에 뱃살을 감추다 봄이 오면 다이어 트를 시작하지만 쉽지가 않다. 햇빛이 모자라 는 겨울에 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 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부족도 비만을 유 발할 수 있다. 칼슘은 세포 사이의 신호를 전달 하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약방의 감초처럼 다양한 대사 과정에 간여한다. 인슐 린 저항성이 있는 상태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지방량이 늘고 지방 분해가 억제된다는 사실 은 이미 동물실험 결과 확인되었다.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면 식탐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라발대학 의대 앙젤 로 트랑블레 교수 팀이 칼슘 섭취량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다. 트랑블레 교수 는 “칼슘이 부족하면 뇌가 이를 채우기 위해 음 식을 먹으라고 명령한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 하면 이런 과정을 막아줘 식탐을 억제하는 효 과가 있다”고 했다. 박용우 박사는 “사람마다 식습관과 유전자 가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와 수치도 다 르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먹으려면 가장 잘 팔리는 영양제보다는 몸 상태부터 확 인해야 한다.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26 2015년 3월 5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먹거리 사기(詐欺) 최근 우리나라의 한 계란 가공 공장에서 폐 기물 계란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bring on public criticism). 쥐고기를 양고기로 속이고, 폐식용유(used cooking oil) 에 음식 찌꺼기(food waste)를 끓여서 '시궁창 식용유'를 만든다고 중국인들을 손가락질하며 (point an accusing finger at them) 깔보고 웃 었는데(laugh scornfully) 무안해졌다(be put to shame). 먹거리에 불순물을 섞는(adulterate food) 등 남의 눈을 속여(pull the wool over others' eyes) 사기를 친 음 식의 역사(history of fraudulent food)는 오 래됐다. 돈벌이만 된다 면 싸구려 재료로 대충 만들거나(cut corners with cheap ingredients) 아예 통째 다른 걸 로 바꿔서라도(replace it with something else entirely) 제품을 가장(假裝)하려는(be willing to masquerade their products) 사람들이 언 제나 있었다. 가짜 음식(fake food), 먹거리를 위조하는 (counterfeit food) 행위는 기나긴 세월 인류 를 괴롭혀왔다(plague mankind throughout time). 음식 속임수 행위(food fakery)는 매춘 다음으로(next to prostitution) 세상에서 둘 째로 오래된 '직업'(the world's second oldest 'profession')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질적이고 구제불능인(be chronic and incorrigible) 죄 악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포도주 제조업자들이 포도 주에 납을 넣어 달콤하게 만들었다(sweeten wine with lead). 중세 유럽에서도(in Europe in
the Middle Ages) 불순물을 섞은 음식이나 전 염병 걸린 고기를 파는(sell adulterated food or contagious flesh) 행위가 횡행해(be rampant) 극형에 처했다(put them to maximum penalty). 고문 의자장치에 앉혀(have them sit in a torturous chair device) 반복적으로 물속 에 빠뜨리는(repeatedly dunk its occupants into water) 고통을 가해 일벌백계로 다스렸 다(punish them as a warning to others). 미국도 예외가 아니었다(be no exception). 1800 년대 중반 낙농업 자(dairy farmer) 들은 수익을 늘리 기 위해(in order to expand their profits) 양조장 찌꺼기(distillery waste)를 사 료로 사용했다. 그로 인해 우유가 묽어지자 질 감과 색깔(texture and color)을 위장하려고 녹 말, 석고가루, 백색 연토를 섞어(mix in starch, plaster and chalk) 팔았다. 오죽했으면 남북 전쟁 와중에 지금의 식품의약국(FDA) 전신 인 특별기구가 만들어지고 그 책임자로 화학 자가 임명됐을까. 폐기물 계란을 유통시킨 한국 업자들은 그 렇게 번 돈으로 중국 여행 가서 카드뮴투성 이 쌀밥에 식물성 기름이라며 재판매된 하 수구 기름으로 튀긴 버섯의 표백제(bleach in mushrooms)를 간장의 비소(砒素·arsenic in soy sauce)에 찍어 시궁창 물로 발효시킨 두부 (tofu fermented with sewer water), 석고가 루·탄산칼륨으로 만든 계란과 함께 맛나게 먹 고 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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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 HIGHWAY CODE -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 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 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법 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다운과 사고 (Breakdown & accident) ■ 사고 (Accidents) 1. 만일 운전자가 사고나 정차에 관련되어 도움을 주고자 할 때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부상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차량을 떠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고속도 로에서나 갓길, 중앙안전지대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없는 한 부상당한 사람은 차량에 그대로 머물도록 하여야 합니다. - 오토바이 이용자의 헬멧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벗기지 말아야 합니다. - 응급처치를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 응급구조 서비스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만일 운전자가 고속도로의 다른 의료적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면 운전자는 같은 방법으로 응급구조 서비스에 연락하여야 합니다.
■ 위험 물질이 연관된 사고 (Accident involving dangerous goods) 2. 위험 물품을 수송하는 차량은 오렌지색의 발광판에 위험물품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탱크 에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차량은 위험 경고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3. 만일 운전자가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차량이 관련된 사고상황에 있을 때 위에 설명한 2번 의 순서를 따르되 특히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엔진을 끄고 절대로 흡연하여서는 안됩니다. - 사고 자동차로부터 안전거리 이상 떨어 져 있어야 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자 자신이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응급구조 서비스를 부르고 위험물 운반 차 량에 있는 표시나 위험 경고 표시등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많이 주어야 합니다. 가연성 물질을 운반하는 차량 가까이에서는 절대 모 바일폰을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32호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어깨가 가벼운 자가 승리한다
“효주 낭자 납시오!”
2003년 디 오픈은 한국 골프팬들에게 흥분 과 실망을 동시에 안겨준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일본 PGA 상금랭킹 3위의 자격으로 생애 처 음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 참가한 허석호 선수(당시 31세)는 참가 자체만 으로도 한국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특 히 3라운드 내내 허 선수가 선두권을 유지하자 한국의 골프팬들은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세 계의 골프전문가들도 비상한 관심을 쏟으며 그 의 한 샷 한 샷을 주목했다. 처음 참가하는 지구촌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 회, 바람과 러프와 벙커로 이뤄진 거친 골프코 스, 골프 원조국의 수많은 갤러리 등 결코 친숙 하지 않은 환경에서 세계적인 대선수와 함께 라 운드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플레이하는 모습은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었다. 1라운드 공동 4위, 2라운드 2위. 3라운드에선 데이비스 러브3세와 함께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처 음 메이저대회의 챔피언조로 티오프 하는 영광을 누렸다. 3라운드의 결과는 공동 8위였다. 중압감 을 모르는 듯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 국내의 여느 골프장에서처럼 무리 없이 휘두르는 스윙 등은 국내 골프팬들에게 톱10의 가능성을 믿게 했다. 문제는 3라운드 후에 벌어졌다. 허 선수가 예 상 밖의 좋은 성적을 내자 국내 골프채널에서 4 라운드 직전 스승을 자처하는 프로골퍼 선배를 내세워 통화를 하게 했다. 선배를 자처하는 그 는 허 선수에게 "개인이 아닌 국가를 대표하는 자세로 임하라"고 당부했다. 부모들까지 등장시 켜 그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주었다. 무심하게 골 프에 몰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던 허 선수에게 ' 무언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는 중압감을 지워준 꼴이 된 것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허선수는 유난히 힘이 들 어가고 샷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전날 전화통화 로 지워진 짐 때문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8오버 파로 28위를 차지했다. 이만한 결과도 대단한 것 이지만 끝까지 허 선수가 자기 스타일대로 무 심하게 라운드 할 수 있게 내버려두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같은 대회에서 미국 PGA 데뷔 1년차인 벤 커티 스(당시 26세)의 우승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모든 면에서 경쟁이 안 되는 기라성 같은 대 선수들을 제치고 디 오픈의 우승컵 '클라레 저 그(Clalet Jug)'의 주인이 된 벤 커티스는 그야말 로 골프의 애송이다. 본인 스스로 컷 오프 통과 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했다고 했다. 그 러나 그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전날까 지 선두였던 덴마크의 토마스 비욘, 피지의 비제 이 싱,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2005년 PGA 퀄 리파잉 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합류, 웨스턴 오픈에서의 13위가 최고 성적인 무명이었다. 디 오픈 직전 웨스턴오픈 상위 입상자에게 주어지 는 마지막 본선 티켓을 잡고 가까스로 이 대회 에 출전할 수 있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은 벤 커티스가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그에겐 지워진 짐이 없었다. 아무도 주시하지 않았고 욕심도 없었다. 그저 최선을 다한다는 생 각뿐이었다. 가벼운 어깨가 없던 실력까지 발휘 하게 만든 것이다. 우리도 자신의 베스트스코어를 냈던 날을 기억 해보자. 십중팔구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누구 를 이기겠다는 경쟁심도 없이, 겸손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라운드 한 날일 것이다. 신기록을 내 겠다고 다짐하고, 누구를 반드시 이기겠다고 벼 르고 나간 라운드는 어김없이 형편없는 스코어 를 안겨주었던 기억이 새로울 것이다. 짐을 질 것인가, 내려놓을 것인가는 나에게 달 려있다. 골프에서 심리적 짐을 내려놓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듯 일상생활에서도 짐을 내려놓으면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방하착(放下着)'이란 불가의 용어가 있다. 일체 의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뜻이다. 무언가 움켜쥐 고 놓지 않으려는 욕심, 나의 것에 집착하는 아 집, 나를 거미줄처럼 묶는 망상들을 툴툴 털고 빈 마음이 되는 경지다. 무소유로 전체를 소유 하듯, 놓음으로써 전체를 얻는 이치다.
27
한류 골프의 질풍노도가 거세다. 서 충분한 적응훈련도 소화했다. 한국과 일본에 LPGA투어 시즌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 서 활동 중인 남자 투어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에서의 최나연(27) 우승, 두 번째 대회 퓨어 하며 비거리도 늘렸다고 한다. 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에서의 루키 김세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 영(21) 우승, 세 번째 대 회에 임할 수 있다는 것 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이 큰 메리트다. 이미 지 오픈에서의 뉴질랜드 동 난해 LPGA투어의 다섯 포 리디아 고(18) 우승, 여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 기에 세 대회 중 두 개 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 대회에서 준우승과 공동 면서 LPGA투어 예방주 7위를 차지한 장하나(23) 사를 맞은 셈이라 그다 의 맹위 등 LPGA투어가 지 긴장하거나 가슴 설 초반부터 태극낭자들의 렐 이유도 없지만 한 물 무대로 변했다. 에서 같이 놀던 언니들( 이 정도만 해도 분명 전 장하나 김세영 등)이 성 에 없던 태극낭자들의 돌 공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풍이다. 아무리 운이 좋 확인했으니 한결 마음이 았다 해도 태극낭자들의 편할 수밖에 없다. 내리 3연승은 결코 예삿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일이 아니다. 안방 미국 올 시즌 LPGA투어 루키 중 최대어인 김효주. 으로 갑작이 LPGA 티 선수들 사이에 '메기 경계령'이 내려질 만하다. 켓을 확보, 준비기간이 짧은 것을 염려해온 김 그러나 시즌 초반 3연전은 태극낭자들에겐 효주로선 언니들의 활약을 보며 한국에서 통하 리허설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KLPGA의 면 미국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대표 주자이자 올 시즌 LPGA투어 루키 중 었을 것이다. 최대어인 김효주(20)는 아직 선도 안 보였다. 데뷔전을 치를 대회 코스를 미리 경험해본 김 그가 오는 26일 태국 촌부리에서 LPGA투어 효주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이 좁고 언 데뷔전을 갖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야 듈레이션이 심한 편"이라면서도 "이런 코스는 한 말로 태극낭자들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 국에서도 많이 접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페 할 메인이벤트다. 그 전의 3개 대회는 메인 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을 놓치지 않는 게 관건이 이벤트를 위한 오픈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데뷔전 우승의 욕심을 다는 뜻이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 김효주가 LPGA투어에서 김세영이나 장하 간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나를 능가하는 돌풍의 핵이 될 것이란 점은 말한 것을 고려하면 시작부터 크게 일을 벌이겠 골프팬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 주 다는 속셈을 읽을 수 있다. 목할 사실은 김효주가 먼저 데뷔 무대를 경 어쩌면 그의 마음속엔 성공적인 LPGA투어 데 험한 루키 태극낭자들에 비해 매우 유리한 뷔전은 물론 리디아 고와의 세계랭킹 1위에 쟁탈 고지에서 대회에 임한다는 것이다. 전이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 선수 모 라식 수술로 시력을 회복해 그린을 제대로 두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만한 필요충분 조건을 읽을 수 있게 된 데다 일찌감치 태국 현지에 갖췄기에 흥미진진한 열전이 기대된다.
28 2015년 3월 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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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3월 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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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룡-김지미부터 황수정·옥소리까지… 별들의 간통죄 역사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되면서 그간 간 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인 물들에 새삼 관심이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이날 간통죄에 대
탤런트 김지미 씨.(사진 위) 지난 1984년 간통죄로 피소돼 구 속됐던 여배우 정윤희양과 중공산업전무 조규영씨의 결혼식.
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 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 고 판시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연예계에서 도 적지 않은 스타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 정받지 못해 간통죄에 걸려들었다. 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은 남녀 톱스타가 간 통혐의로 고소당한 사례로 큰 파장을 낳았다. 1962년 10월22일 배우 최무룡(당시 34세) 의 부인이자 역시 배우인 강효실(당시 31세) 이 배우 김지미(당시 24세)를 간통혐의로 고 소하면서, 최무룡-김지미는 일주일간 유치장 에서 살았다. 김지미는 당시 엄청난 위자료를 강효실에 게 물어줬고, 이후 최무룡과 1969년까지 부 부로 살았다. 1970년대 은막의 스타 정윤희는 절정의 인 기를 누리던 당시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만 나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 당해 구속됐다. 그러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고,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2002년에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황수정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MBC 드라마 '허준'의 단아하고 참한 '예진 아 씨'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황수정이었 던 터라 그의 사건은 충격을 줬다. 2000년에는 탤런트 강남길이 부인을 간통죄 로 고소했으며, 2003년에는 프로야구 삼성 라 이온즈의 임창용이, 2005년에는 탤런트 김예분
이 각각 간통혐의로 고소당했다. 탤런트 옥소리는 간통죄 폐지 의 선봉에 섰다. 2007년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 기한 데 이어 간통죄로 형사고 소도 하자, 옥소리는 담당 재판 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당시 옥소리의 변호사는 "간통 죄는 민사법정에서 다뤄야 할 문 탤런트 황수정 씨.(사진 왼쪽) 탤런트 옥소리 씨 제이지 형사법정에 세워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 최근에는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 며 "간통죄는 이미 파탄 난 혼인만 존재하는 상 성에 대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태에서 혼인의 원상회복과는 무관하게 배우자 소송을 제기했다. MBC 전 앵커인 김주하는 남 의 복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바 있다. 그로부터 열달 뒤인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 출처 | 연합뉴스 가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리 면서 옥소리는 결국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았 지만, 이 과정에서 간통죄 존폐 문제 는 사회적 이슈가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 발표 직 됐다. 후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 주가가 상 법원은 옥소리 한가를 쳤다. 에게 징역 8월에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는 헌재의 집행유예 2년을, 간통죄 위헌 결정 소식 이후 폭등해 오후 옥소리와 간통한 2시 28분 현재 상한가인 3천120원을 나 팝페라 가수 A씨 타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7대 2의 의견 에게는 징역 6월 으로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 에 집행유예 2년 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 을 각각 선고했다. 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간통죄 위헌결정 직후 콘돔주 상한가
탤런트 김예분 씨.
"간통죄 폐지는 시대상 반영한 것" "국가개입 문제 아닌 당사자 해결사안" vs "배우자에 대한 책임감 퇴색"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는 대체 로 인권을 존중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간통죄 자체가 구시대의 산 물이고 시대 변화에 따라 사문화돼 폐지되 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봤다. 특히 개 인의 성관계는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 라 당사자간 풀어야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간통죄 폐지로 가정 보호나 배우 자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가치가 퇴색될 것 이라는 일부 우려도 나왔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헌재의 간통죄 위헌 결정은 "대립하는 두 가치인 성적 자기결정권과 가정보호 중 성 적 자기결정권을 더 크게 고려했다"며 "보 수주의 이념의 맥락에서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도 보편적 인권의 가 치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가 담긴 판결" 이라고 평가했다. 간통죄의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데에도 동 의했다. 간통죄는 1905년 4월 20일 대한제 국 법률 3호로 공포된 형법대전에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간통죄 는 그동안 가부장적인 문화의 전통 속에 여 성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이나 상처를 받 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이제는 과거와 같이 가부장적 문화권 속에서 여성 들이 일방적으로 손해 받고 불이익을 받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김종갑 건국 대 몸문화 연구소장은 "여성의 성해방 이 전에는 여성은 (연애 등을) 즐길 권리가 없 었지만 이제는 여성도 성적인 주체로 주장 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간통죄 폐지는
이런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범 한양대 법학과 겸임교수는 "도덕이나 윤 리를 전부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으며 간통죄 가 처음 추구했던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하 고 있으므로 폐지되는 게 맞다"며 "간통죄 형 사처벌 수위가 굉장히 낮아졌고 실질적으로 범 죄 예방 효과가 없다"며 간통죄가 사실상 사문 화됐음을 지적했다. 간통죄 폐지로 어느 정도의 혼란이 예상돼 상 대적으로 남성의 외도가 많은 사회 현실을 반영 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아직도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 법 감정을 고려하면 충 격은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 혼란도 있을 것"이 라며 "간통죄 폐지 결정이 사회적 충격을 최소 화하고 국민 개개인이 법 없이도 가정을 지켜 낼 수 있도록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충고했다. 허성우 성공 회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혼 남성의 외 도율이 높은 상황에서 어떤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성을 물을 것인가 하는 민법적 조치가 보 완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간통죄 폐지에 부정적 입장인 최병록 서원대 법학과 교수는 "간통죄는 선량한 성도덕과 일 부일처주의 혼인제도의 유지, 부부간 성적 성 실의무의 수호와 함께 간통으로 인한 배우자· 가족 유기, 이혼 등 사회적 해악을 사전에 막는 기능을 해왔다"며 "이런 긍정적 기능에도 폐지 결정이 내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더 큰 문제는 간통죄를 없애면서 이로 인해 수 반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장치가 전혀 마련 되지 않은 점"이라며 "배우자 불륜으로 인한 민 사소송 시 위자료를 현행보다 몇 배 더 부과하 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사이에서도 위헌결정에 환영하는 분 위기가 대체로 우세한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 도 나왔다. 주부 김송희(53)씨는 "간통죄가 폐지되면 간 통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가정을 지키기 위 해 법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어질 것 같다"며 "가정을 보호하는 '저수지의 문'을 확 열어버리 는 꼴이 되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교사 이규 영(31)씨도 "혼인신고를 하면 법적으로 부부가 되니 당사자가 도덕적,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하지만 위헌 결정으로 앞으로 혼인에 대한, 배우자에 대한 책임감이 가벼워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부 김
모(55여)씨는 "간통죄가 있음으로 인해 개 인의 일탈을 막고 도덕성을 지켜주는 측면 이 있었다고 본다"며 "아무리 법적 실효성 이 없어졌다고 해도 법적으로 죄가 되는 것 과 단지 양심의 가책만 느끼고 끝나는 문제 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회사원 김민수(29) 씨도 "국민의 애정사에 형법이 관여한다는 건 적절치 않고, 간통죄가 없어진다고 불륜 이 자유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 배우자 간의 결혼 파탄이나 정신적 피해는 위자료 등으로 배상하는 등 민사 쪽으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결혼한 남성 10명 중 3.7명이 간통 경험" 결혼한 성인 남성 10명 중 3.7명이 배우자 외에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 지난해 6월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간한 보고서 '간통죄에 대한 심층분석'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가운데 결혼 후 간통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9%를 기록했다. 또 전체 여성 응답자 중 결혼 후 간 통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6.5%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현행법상 간통죄로 처 벌받을 수 있는 경험을 한 응답자는 23.6% 였다. 성별로는 남성 32.2%, 여성 14.4%로 나타났다. 이 답변에는 배우자가 없을 때 배우자가 있 는 이성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도 포함돼 있다. 또 응답자 본인이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가 있는 이성과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는 경우 는 남성은 20%, 여성은 11.4%를 기록했다.
결혼 후 간통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과 결혼 전 간통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의 차 이에 대해 보고서는 여성의 간통 경험은 본인이 배우자가 없는 상태에서 기혼 남 성과 이뤄지는 경우가 더 많은 반면 남성 은 본인의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이뤄지 는 경우가 더 많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자가 많지는 않았 으나 이혼 집단의 간통 경험에선 성별 차 이가 나타났다. 이혼 남성 집단은 절반을 넘는 57.7% 가 간통 경험이 있었으나 이혼여성 집단 은 25%로 절반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간통이 드문 현상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간통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4%가 '간통죄가 있어야 한 다'고 답해 간통죄 존치 의견이 우세했다.
32 2015년 3월 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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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도 안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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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거나 예뻐 보이고 겁나 부지런하기까지 해서 주변에 많은 이성을 둔 그녀들. 그녀들은 그런데 행복할까? 어장 관리를 그다지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는 않는다만, 남친도 없고 친구들도 바쁜 어 느 외로운 날에는 불러낼 남자가 많은 그녀 들이 부럽기도 하다. 그럴 때면, 뭐 어장 관 리 어떻게 하는 건데, 하며 욱하는 마음이 솟아난다. ‘나도 그득그득 나 만나러 나오는 남자가 많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변의 사례 들을 조금 살펴보았는데, 어장녀들은 이런 특징이 있더라.
예뻐. 완전 초미인인 경우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셀카 한 장으로 모든 어장 활동이 가 능하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는 억울하게 또 할 필요는 없고, 생각보다 안 예쁜데 어장 관리에 도가 튼 이들도 있다는 것이 포인트. 우리는 또 속으로 ‘쟤보단 내가 더 나은데!’ 그런 생각 많이 하지 않나. 바로 이 경우다. 평범녀들이 남자들을 떼로 후릴 수 있는 이유는 남자들이 보는 ‘예쁨’과 우리가 보 는 ‘예쁨’이 다름에 있다. 어쨌든 남자란 동 물은 철저히 시각에 약한지라 예쁘지 않으 면 수컷으로서 움직이지 않는다. 단, 그들의 예쁨에 관한 스펙트럼은 우리 가 감지 못하는 넓이와 방향이다. 촌스러운 스타일링, 과하다 못해 헤픈 눈웃음, 노림수 가득한 스킨십과 4차원 흉내…. 우리가 치
를 떨며 거부하는 그 수법들을 예쁨으로 받아 들이는 남자가 아직도 지나치게 많은 것이 현 실이다. 아무튼, 어장녀들은 예쁘다. 진짜 예쁘 든, 남자들 눈에만 예쁘든.
겁나 부지런함. 우리는 스무 살 시절에 많 이 겪어봤다. 그냥 웃어준 건데, 새벽에 전화해 “오빠는 말이야…” 하며 시작되던 개수작들. 그 덕분에 우리는 이제 촌놈에게는 손도 흔들어주 지 않는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그녀들은 다르다. 촌놈을 몰라서 못 피하는 게 아니라, 직접 촌놈을 노린다. 그녀 들은 모든 개수작에도 상냥할 수 있는 비위를 타고났으며, 조금도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에 게도 세심히 관심을 쏟으며 먼저 연락하곤 한 다. 즉, 우리가 누군가에게 반해 그를 꼬시고자 최선을 다하는 만큼을 그 많은 남자에게 골고 루 쏟는 것이다. 그녀들은 정말로 모든 남자에게 관심이 있 다. 이런 것을 섣불리 따라할 경우 미친 피로 와 스트레스, 속터짐을 경험하므로 민간인은 흉내내지 말 것. 번외로 얘기하건대, 이런 그녀들은 동시에 무 리 속 모든 남자가 자기 소유여야 하는 ‘여왕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녀들의 수법으로는 ‘여 자친구 생기더니 너무 무심해졌어’ ‘우리는 그
그녀가 예쁜 건 내 주관적 판단? 동일한 성별의 친구들끼리 모여 하는 대 화의 주된 주제 중 하나는 이성이다. 함께 알고 있는 이성 중 누가 가장 예쁜지 혹은 잘생겼는지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이럴 때 과연 우리는 얼마나 주관적으로 '미'를 평 가할 수 있을까.
개인마다 외모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 따 라서 외모에 대한 점수를 매길 때는 자신의 주관이 적극 반영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존슨홉킨대학교와 싱가포르국립대 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외 모를 평가할 때 사실상은 다른 사람의 의 견에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이 외모를 평가하는 온라인사이 트와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 적인 실험을 통해 사람들의 경향성을 분 석한 결과다. 실험참가자들은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외 모 점수를 매긴 뒤 종종 다른 사람들은 어 떤 점수를 줬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점수를 확인한 다음부터는 점점 다 른 사람들의 평균 점수와 유사한 점수를 매 기는 경향을 보였다. 처음에는 자신이 매긴 점수와 다른 사람의 점수 사이에 폭이 컸 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가 줄어들었 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미에 대한 표준을 따
르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심지어 본인이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미의 표 준을 받아들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는 꼭 사람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자동차 라든가 집처럼 사물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라 고 했을 때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는 '정박효과'와 연관이 있 다. 정박효과는 배가 정박을 하고 머물러있듯 고정된 사 고가 형성되면 새로운 정보 를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행동적 특성이다. 즉 다른 사람들이 매긴 점수를 보 게 되면 편견이 생겨 자신 의 사고가 그 안에 머무르 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이 주관적인 관점에 서 스스로 내린 판단이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 은 집단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누군가에 의해 세뇌된 결과이기도 하다는 의미다. 만약 “태국 에는 2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한다, 실제 인구수는 몇 명일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와 “태국에는 5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한다. 실제 인구수는 몇 명일까”라고 질문했을 때 사 람들의 답변은 달라질까. 평균적으로 두 번째 질문에서 인구수를 더 많게 답할 확률이 높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개인의 생각 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은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사이 다 양한 영향을 받게 된다. 어릴 때 열광적으로 좋 아했던 아이돌이 한 송이 꽃보다 한 다발의 꽃 이 아름다워 보이는 꽃다발효과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느끼는 배신감도 마찬가지 다. 자신의 주관적 판단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 실은 상업적인 전략에 넘어간 결과였다는 것이 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연구발달(Advances in Consumer Research)저널'에 게재됐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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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S-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Program 공고 - 선발인원(영국) : 4명(석사과정, 박사과정) - 지원 문의 ○ 영국한국교육원 : http://educationinuk.or.kr 020 7227 5500(ext.639), edu@koreanembassy.org.uk ○ 국립국제교육원 : www.studyinkorea.go.kr * Korean Version :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 공지사항 * English Version : GKS → Notice - 전화 : +82-2-3668-1364, +82-2-3668-1389 - E-Mail : niied@moe.go.kr
Men in Black 3
행복하지 않다. 그 ‘행복’이라는 것이 우
Gladiator 3월 5일 (목)
Men in Black 3 (2012)
들이 늘 바뀐다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 남자들 댓글이 가득한 것에 나도 조금 혹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그 물고기떼는 그녀 역시 그들에게 감정이건 시간이건 베풀어준 결과라 는 걸 알기에 다시 금방 고개를 젓곤 한다. 아 무튼 난 안 될 거다. 다음 생에도 안 하련다. 다 해먹어라, 어장 녀들이여. 구여친북스 대표 | 한겨레21
저 여자가 내게 추파를? 남자들의 착각 이유 여성은 친근하고 다정하게 이성을 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상냥한 태도가 종종 이성에게 추파를 보내는 행동으로 오 해를 사기도 한다. 환한 미소를 짓거나 남성 의 이야기에 호응하며 동의하는 태도를 보 이면 이런 오해가 생긴다. 왜 여성의 친절함은 이처럼 잘못된 해석으 로 이어지는 것일까.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 에 따르면 이는 두 가지 이론과 연관이 있 다. 첫 번째 이론은 '오류 관리론'이다. 이 이 론에 따르면 남성은 가족을 제외한 여성이 자신에게 성적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확대 해석하는 경향으로 진화해왔다. 이러한 착각을 하는 이유는 상대와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놓치지 않 기 위해서다. 상대와 로맨틱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가 능성을 높여야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은 남성이 자신에게 이성적 호감 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 화해왔다. 이는 여성의 임신과 연관이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혼자 아이를 길 러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이성과 거 리를 두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론으로는 '사회적 역할론'이 있 다. 이 이론에 따르면 남녀에게 주어지는 사 회적 역할 때문에 남녀 간 의 인식 차이가 발생한다. 양성평등이 잘 이뤄지지 않는 곳일수록 남성이 왜 곡된 시각을 가질 가능성 이 크다는 것이다. 두 가지 이론 중 어느 것 이 보다 합당한지 결정하 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가 에서의 남녀 시각 차이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양성평 등이 잘 이뤄진 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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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냥 친구인데!’ ‘우리 얼굴 본 지 너무 오래됐는 데’ 등이 있다. 미리 남친 및 썸남에게 고지해 그가 그녀의 ‘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놀음’에 빠져 들지 못하게 하라. 그녀들은 때론 털털하게, 때 로는 상처 입은 작은 짐승의 모양으로 그에게 우리를 “친구도 이해 못하는, 집착 쩌는 악처” 로 느끼게끔 만드는 뭣 같은 능력도 갖추었으 니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리가 생각하듯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진지한 감정의 교류를 나누며 느끼는 벅찬 감정이라 고 정의한다면 말이다. 그녀들이 받아야 하는 관심과 사랑의 크기는 절대로 한 사람에게서 충족될 수 없다. 연애를 한다 해도, 그녀들은 끊임없이 다른 남 자들에게서 관심을 받아야 하고, 만남을 지속 해야 한다. 그 꼴을 맘 편히 지켜볼 상대가 과 연 존재할까. 결국 그녀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니면 그를 속이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나는 절대로 그 관계가 정상적이고 행복한 관계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 래서 내가 생각하는 연애의 행복감을 그녀들은 결코 가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백하건대, 늦은 밤 그녀를 데리러 오는 남자
1132호
남녀의 관점이 비슷하다면 사회적 역할론이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양성평등이 잘 실천되는 국가에서조 차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이가 크다면 이때는 오류 관리론이 좀 더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양성평등이 비교적 잘 실천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실 험을 진행했다. 18~30세 사이 노르웨이 이 성애자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시한 것이다. 그 결과, 여성의 88%가 자신의 친근함이 이성적 호감인 것으로 오해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남성은 70.6%가 이와 같은 경험을 했 다고 답했다. 과거 미국에서 진행된 실험에 서도 유사한 수치가 나온 바 있다. 미국 연 구에 따르면 여성의 90%, 남성의 70%가 오 해를 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미국과 노르웨이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사회적 관점보다 는 진화적 관점이 보다 합당할 것이라고 주 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좀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남녀 불평등이 심각하거나 여 성 혐오증이 있는 문화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진행해봐야 한다. 미국과 노르웨이의 실험만 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저널'에 발표됐다.[코메디닷컴]
3월 8일 (일)
21 Jump Street (2012)
9pm - 11:10pm (Film4) Cast_ Will Smith, Tommy Lee Jones
9pm - 11:15pm (Channel 5) Cast_ Channing Tatum, Jonah Hill
Chaos (2006)
The Adjustment Bureau (2010)
The Killer inside Me (2010)
The Hunter (2011)
9pm - 11:15pm (5*) Cast_ Jason Statham, Ryan Phillippe 11:05pm - 1:15am (ITV4) Cast_ Casey Affleck, Jessica Alba 3월 6일 (금)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9pm - 11:10pm (ITV2)
9pm - 11:05pm (Film4) Cast_ Matt Damon, Emily Blunt
10:35pm - 12:10am (BBC Two) Cast_ Willem Dafoe, Sam Neill
New Moon (2009)
11:05pm - 1:25am (Channel 4)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The Fourth Kind (2009)
Red (2010)
11:05pm - 1:05am (Film4) Cast_ Milla Jovovich, Elias Koteas
East Is East (1999)
11:35pm - 2:20am (ITV3) Cast_ Robert Downey Jr, Geraldine Chaplin
9pm - 11:15pm (E4) Cast_ Bruce Willis, Morgan Freeman 9pm - 11pm (More4) Cast_ Om Puri, Linda Bassett
The Rock (1996)
9pm - 11:45pm (5*) Cast_ Sean Connery, Nicolas Cage
Gladiator (2000)
10:40pm - 1:25am (ITV) Cast_ Russell Crowe, Joaquin Phoenix
District 9 (2009)
10:50pm - 1am (Film4) Cast_ Sharlto Copley, David James
Chaplin (1992)
3월 7일 (토)
Salt (2010)
9pm - 11pm (Channel 4) Cast_ Angelina Jolie, Liev Schreiber
Chronicle (2012)
9pm - 10:40pm (Film4) Cast_ Michael B Jordan, Dane DeHaan
Rush Hour (1998)
10pm - 12:05am (ITV2) Cast_ Jackie Chan, Chris Tucker
The Fugitive (1993)
11pm - 1:30am (Channel 5) Cast_ Harrison Ford, Tommy Lee Jones 3월 10일 (화)
Skyline (2010)
11:10pm - 1am (Film4) Cast_ Eric Balfour, Scottie Thompson
Hollywoodland (2006)
11:45pm - 1:40am (BBC One) Cast_ Adrien Brody, Ben Affleck
The Brothers Grimm (2005) 9pm - 11:20pm (Watch) Cast_ Matt Damon, Heath Ledger
Adventureland (2009)
9:30pm - 11:10pm (BBC Three) Cast_ Kristen Stewart, Ryan Reynolds
Heartbreakers (2001)
ㅇ 일시 : 2015년 3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ㅇ 장소 : 레인즈 파크 소재 한인종합회관 ㅇ 봉사자 모집 : krsuk001@gmail.com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ㅇ 물품 기증 : 07816 277 232 또는 krsuk001@gmai.com으로 문의 ㅇ 바자회에서는 알뜰시장, 푸드코너, 경매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아시아나항공, 매주 화요일 초특가 항공권 구매 가능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독일어, 불어 추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런칭을 기 념하여 3월 31일(화)까지 유럽 홈페이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이벤트를 진 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유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개편된 홈페이지에 대한 퀴 즈 이벤트와 구매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유럽 홈페이지(eu.flyasiana.com)에서 회원 로그인 후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경품 당첨 기회를 얻는다.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은 고 객이라도 회원 로그인 후 개편된 홈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유럽-한 국 왕복항공권, 1만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이 될 기회를 잡게 된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4월 15일(수) 아시아나항공 유럽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에 전용페이지를 통해 초특가로 판매되는 OZ 드림페어와 서 비스 언어(독어/불어) 추가, 웹사이트와 App등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며 유럽 고객을 위 한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
3월 9일 (월)
Papillon (1973)
11:35pm - 2am (BBC Two) Cast_ Steve McQueen, Dustin Hoffman
■ 한인회 기금 마련 자선 바자회
3월 11일 (수)
Battleship (2012)
9pm - 11:35pm (Film4) Cast_ Taylor Kitsch, Liam Neeson, Rihanna
Jeepers Creepers (2001)
9pm - 10:55pm (5*)
Vanilla Sky (2001)
11pm - 1:20am (Channel 4) Cast_ Sigourney Weaver, Jennifer Love Hewitt
11:35pm - 2:20am (Film4)
Chaos
Vanilla Sky
조선일보
| 만물상
가사도우미
쉰 살 김해영씨는 척추 장애인이다. 키가 134㎝다. 정신 질환을 앓는 엄마 대신 동생 넷을 키우려 열네 살부터 식모살이를 했다. 중학교 간 친구의 영어 교과서가 부러워 월 급 3만원에서 얼마를 떼 '영어 완전 정복'을 샀다. 독학하는 틈틈이 편물 기술을 배웠고 세계장애인기능대회 금메달까지 땄다. 남의 집 살이에서 벗어났지 만 보수 높은 직장 대 신 아프리카 최빈국 보 츠와나로 떠났다. "세 상은 내게 좌절을 권 했지만 나는 희망을 쏘 아올리고 싶었다"고 했 다. 14년간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친 뒤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에 입학했다. 지금도 저개발 국가를 다니며 국제사회복지사로 일한다. ▶'식모'는 1970년대 문학의 단골 소재였 다. 돈 벌러 무작정 상경한 시골 여인들이 식 모로 쏟아져 들어가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김씨처럼 인간 승리를 이룬 경우는 소설에 서조차 찾기 힘들다. 최일남의 '가을나들이', 전상국의 '전야', 박완서의 '창밖은 봄', 조선 작의 '영자의 전성시대'에 등장하는 식모들 은 하나같이 불행했다. 오창은 중앙대 교수 는 식모를 '근대적 경제 시스템에 착취당한 전(前)근대적 존재'로 규정했다. ▶식모들은 파트타임 노동자보다 더 많은 일을 했고 노동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 아 고용주 집을 감옥으로 여겼다. 박완서 소
설 '친절한 복희씨'의 열아홉 살 복희처럼 집주 인 성폭력에도 무방비로 노출됐다. 주인집 패 물이 없어지면 맨 먼저 의심받았다. 경찰이 '식 모 신상 조사'를 할 정도였다. ▶한데 세상이 변했다. 호칭부터 가정부·가정 관리사·파출부로 바뀌다 가사도우미로 격상됐 다. 이르면 내년부터 4대 보험 혜택에 퇴직금과 근로장려금도 받 을 수 있단다. 노 조에 들거나 노 조를 만들 수도 있다니 30만 가 사도우미가 근 로기준법 적용 을 받는 정식 직 업으로 등극한 셈이다. '부엌데기'들의 하찮은 일로 여겨온 가 사 노동 가치를 국가가 인정했다는 점에선 매우 반가운 일이다. 호칭은 달라졌어도 여전히 노동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정부가 정한 가사도우 미 역할은 청소·설거지·세탁·다림질·요리에 한 정된다. 아이를 돌보거나 간병을 받으려면 도 우미를 따로 구해야 한다. 시간당 비용도 높아 져 가사도우미가 절실한 맞벌이 가정의 경제 적 부담도 커진다. 근로 조건이 마음에 안 들면 일주일도 안 돼 그만두는 도우미가 많아 주인 이 '상전' 모시듯 눈치 보는 게 현실이다. 또 하 나 거대한 불법 노동시장을 만들어내지 않으 려면 법 시행 이전에 꼼꼼한 시뮬레이션을 할 필요가 있다.
34 2015년 3월 5일 (목)
패·션 / 뷰·티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비결은… 세안 '10분' 내 끝내야
색다른 넥타이 매듭법
패턴이 있는 타이라면 패턴이 겹쳐지면서 더욱 화려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출처 | 조선일보
고아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첫 방송 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에서 고등학생 서봄 역을 맡은 배우 고아성이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고아성은 '풍 문으로 들었소' 1회에서 이준 과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 내는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 기했다. 또한 고아성은 극중 에서 고등학생 역할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매끈한 동안 피부를 자랑해 눈길 을 끌었다. 이준이 첫눈에 반하게 한 고아성의 꿀 피부가 탐난다 면 세안과 보습에 특히 신 경을 써야 한다. 고아성의 동안 꿀 피부를 만들기 위한 피부 관리의 첫 단계는 올바른 세안이다. 세 안을 할 때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10분 이내에 끝
추운 날씨 얼굴 붉어지면 선크림 YES, 각질제거 NO 겨울이 되면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양쪽 볼이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잘 생긴다. 안면홍조는 레이노증후군과 다르게, 볼 에 있는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그쪽 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스트 레스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 조절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 동혜 원장은 "볼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혈관이 촘촘하게 분포돼 있어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일시적인 안면홍조는 따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한 번 나타난 증상이 오래 유지돼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은 "반복적인 안면홍조를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에 보
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주사(딸기코)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늘어난 혈관을 없애는 레이 저 시술을 한 달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된다. 겨울에는 특히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목도리를 이용해 볼이 차 가워지지 않게 하고, 보습크림과 선크림을 발라 서 피부 보호막을 만든다. 건조할 때 각질을 제거하려고 각질제거제를 쓰는 사람이 많은데, 피부를 자극해 혈관이 늘 어나게 하므로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안 쓰 는 게 좋다. 서 원장은 "뜨거운 물로 세수하거나 찜질방에 자주 가도 혈관이 늘어난다"며 "세수는 피부 온도 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 나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지 말라"고 말했다.
육·아 / 교·육
THE UK LIFE
여드름 피부, 초등학생 때부터 관리해야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꿀 피부
넥타이 부대 속 튀는 당신, 매는 법이 다르다 스웨덴의 한 수학자는 무려 17 만7147가지 넥타이 매는 법이 가 능하다고 계산해냈다. 영국 케임 브리지대학 연구원들은 또렷이 구별되는 85가지 매듭법이 존재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 부분의 남자는 아버지나 할아버 지에게서 배운 단 한 가지 방법 으로 평생 넥타이를 맨다. 요즘 처럼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셔 츠가 등장하고, 넥타이의 소재나 만듦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 는 시대에는 타이 매듭법을 한두 개 더 알아두는 게 좋다. 타이를 다양하게 매는 기본 원 칙은 간단하다. 셔츠 칼라의 벌 어지는 각도가 넓어질수록 매듭 을 크게 만들고, 반대로 좁아질 수록 매듭을 작고 좁게 맨다. 패션업계에서는 얼굴이 둥글면 길고 좁은 칼라가 어울리며 이에 따라 넥타이 매듭은 작아야 하고, 얼굴이 가늘고 길면 넓게 벌어 지는 셔츠 칼라에 두툼한 매듭의 타이를 착 용하는 것이 좋다고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 다. 하지만 스타일을 그렇게 단순하게 규격 화할 수는 없다. 따라서 두 가지를 제안한다. ①지금까지 오 래 입어온 익숙한 칼라의 셔츠를 벗고 다른 칼라 형태를 시도해볼 것 ②여기에 새로운 매듭법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여러 매듭법 중에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여주는 '더블 크로스 노트(Double Cross Knot)'를 소개한다〈그림〉. 한국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플레인 노트(Plain Knot)'와 거의 같지만 매듭을 마무리하기 전 대검(넥타이의 폭이 넓은 부분)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돌 린다는 점이 다르다. 이렇게 하면 매듭이 더 크고 두툼해진다.
영국생활
내야 좋다. 물 온도가 40℃를 넘으면 피부를 감 싸고 있는 천연 기름막이 손상되는데, 이는 피 부 속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푸석하게 만든다. 세안할 때는 자극이 강한 스크럽이나 세안제 는 피하는 게 좋다. 풍성한 거품이 나는 폼 클렌징은 세 안이 잘 될 것 같지만, 피부 에는 더 많은 자극을 준다. 건성 피부라면 폼 클렌징보 다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 다. 또한 1~2주에 한 번씩 세안 시 각질 제거용 팩이 나 클렌저를 사용해 각질을 없애면 기초 화장품의 성분 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되게 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알갱이가 든 스크럽 제품은 피해야 한다. 꿀을 바른 것처럼 촉촉해 보이는 피부 결의 핵심은 수 분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 는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노화도 촉진된다. 가장 쉬운 피부 수분관리 방법은 수분크림을 올 바르게 바르기. 수분크림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며 적당량만 덜어서 고루 펴 두드리듯 발라야 한다. 욕심내서 수분크림을 지나치게 많이 바르면 오히려 피부가 수분크림을 흡수하지 못하고 밖에서 겉돌게 한다. 수분크림 을 구매할 때는 촉촉함은 지속해주면서 얼굴이 당기지 않을 만큼의 유분을 주고, 노화를 예방 하는 항산화 성분의 수분크림을 고르는 게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피부 보습에 중요한 요소 다. 하지만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수 시로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난방기구의 열은 멀리 하고, 성분이 100% 물인 미스트는 수분이 증발 하며 오히려 피부 속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출처 | 헬스조선
아이들의 티 없이 맑은 피부를 성년까지 잘 유지하게 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 다. 하지만 아무리 깨끗했던 피부도 뾰루지 가 나기 시작하다, 사춘기 절정에는 여드름 이 왕성해지는 청소년들이 많다.
◇초등 고학년에 나는 여드름 대처법 초등학교 5, 6학년이 되면서 이마에 조금 씩 여드름이 나는 아이들이 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안드로겐’이라는 성호르몬의 자 극 때문에 피지선이 성숙돼 피지 분비는 왕 성해지는데, 피지가 피부 표면 밖으로 원활 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속에 고여 있다 가 굳어지면서 여드름균이 번식해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 다면 우선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게 중요하 다. 하루 2번 여드름 전용 비누로 세안하고,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피하고 여드름 전 용 스킨 및 로션을 사용하는 게 좋다. 여드 름이 블랙헤드 상태라면 짜도 된다. 블랙헤 드는 세안이 끝난 후 소독된 면봉 2개를 이 용하여 가로세로로 한 번씩 짜준다. 그 후, 여드름용 연고를 발라준다. 단, 잘못 짜면 흉 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는 절대 짜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춘기엔 대부분 염증성 여드름 여드름의 첫 시작은 1~2mm 크기의 흰색 알갱이다. 이를 ‘면포’라 하는데 이것은 모 공이 막혀 피지가 표면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고 굳어 돌출된 것으로 볼이나 이마, 턱 부위에 오돌토돌하게 나타난다. 이 여드름 을 보통 화이트헤드라 부른다. 화이트헤드 는 시간이 지나 덩어리가 커지면 모공이 살 짝 열리고 공기와 접촉하면서 까만 블랙헤 드로 변한다. 블랙헤드까지의 초기 단계 여 드름은 면포를 짜내고 세균을 억제하는 항 생제 등으로 2~3회 정도 치료하면 좋아진
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이미 초기 여드 름 단계를 그냥 내버려둬 염증성 여드름으로 넘어간 경우가 많다. 초기 단계를 지나면 얼굴이 붉은색 여드름으 로 덮이고 여드름 주변이 곪으면서 염증이 나 타나며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염증이 나타 난 후에는 낫는 과정에서 검붉게 색소 침착이 남거나 흉터가 생길 수도 있어 함부로 짜거나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 를 받는 것이 좋다.
◇ 여드름 흉터 예방하는 피부 관리법 여드름이 전혀 나지 않으려면 피부가 타고나 는 수밖에 없다. 가족력이 있거나 지성 피부인 경우 대부분 여드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 지 성 피부라면 하루 2번 미지근한 물에 여드름 전용 비누를 사용해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피지 조절 성분이 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드름이 나서 치료를 하고 있다면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해소 등의 3박 자가 맞아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것이 깨 질 경우 피지 분비가 더 과다하게 이루어져 여 드름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공부, 게임, 인터넷 등으로 잠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고, 인스턴트 음식, 지방질이 많은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에 치우치지 않은 영양 식단을 먹어야 한다. 사춘기 때는 학교, 교우관계, 가족관계, 성적 문 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므로 운동, 산책, 명 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부모가 도와 주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도 최소화해야 한다. 공부하다가 무 심코 얼굴로 손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학생 들은 긴 머리를 묶어 머릿결에 여드름이 스치 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이 생겼을 때 함부로 짜지 않는 것이다. 여드름을 요령 없이 짜면 더 빨개지고, 붓거나 염증이 생겨 흉터가 남을 수 있다.[헬스조선]
1132호
35
선생님이 남녀구별하면 아이들 관념도 따라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교사가 ‘남자 애’ ‘여자 애’라고 성별을 구분하는 호칭을 사용하기 만 해도 아이들의 남녀구별에 관한 고정관념이 매우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린 리벤 교수팀 은 3~5세 어린이 5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교사가 성별을 구분 짓는 말을 하지 않 도록 했고, 다른 쪽은 성별을 구분하는 단어 를 사용토록 하고 2주 동안 관찰했다. 예를 들 어 ‘남자 애’ 또는 ‘여자 애’라는 호칭을 넣은 인 사를 하거나 남자아이가 할 일과 여자아이가 할 일을 각각 다른 게시판에 붙여놓는 식이다. 그 결과 교사가 직접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거 나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하지 않고 남녀 를 구분짓기만 해도 여자 어린이는 인형을, 남 자 어린이는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한 다는 고정관념을 드러냈다. 특히 남녀를 구분하는 발언을 안한 교사가 가 르치는 어린이는 37%가 성별이 다른 친구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렸지만 성별 구분을 하는 교사가 가르치는 어린이는 13%만 다른 성 별의 친구와 놀았다.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남자다운’ 또는 '여자다운‘ 것을 배우는 경 향이 있기 때문에 보고듣는 것에 따라 다른 성별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남녀 차이를 실제보다 과장되게 생각할 수 있다. 리벤 교수는 “어릴 때의 고정관념은 유치 원 교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육이나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교사들 은 자기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아야 한 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에게 남녀를 구분해서 말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면서 “교사는 인 종이나 피부색은 물론 남녀를 가르는 단어 를 사용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코메디닷컴]
"아기 때부터 땅콩식품 먹으면 땅콩 알레르기 예방"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 하려면 돌이 되기 전부터 땅콩버터 등 땅콩이 함유 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대학 런던 연구진은 피부 검사 결 과 알레르기가 생길 징 후가 있는 생후 4개월에 서 11개월 된 영아 600여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5세 될 때까지 땅콩 섭취를 피하도록 했 고 다른 한쪽은 땅콩버터 등을 통해 규칙적으 로 먹도록 했다. 땅콩을 섭취한 아이는 3% 만이 알레르기에 걸렸지만, 땅콩을 먹지 않은 아이는 17%가 알레르기 증세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부모가 자녀의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가 땅콩을
멀리해야 한다고 알려진 것과 배치되는 내용 이어서 주목된다. 식품관련 알레르기 중증 반응으로 인한 사 망의 첫째 요인으로 꼽힌다. 식품 알레르기 는 흔히 유전되지만 뒤늦게 나타나기도 한다. 의사들은 이번 연구는 검사를 통해 땅콩 알레르기가 없다고 확인된 영아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인 만큼 부모가 의사와 상의없이 자의적으로 영아에게 땅콩 식품을 먹도록 해 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땅콩을 그대로 먹는 것은 질식 위험이 있 기 때문에 땅콩버터나 여타 땅콩이 함유된 식 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3세 이전의 아이가 땅 콩 함유 식품을 먹지 않도록 권고했으나 알 레르기를 예방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3년전 이 권고를 취소했다.[연합뉴스]
36 2015년 3월 5일 (목)
생·활 / 여·성
유효기간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9 많은 사람들이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은 곧바 로 독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 은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유효기간이 지난 뒤 에 먹어도 안전한 식품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포털 사이트 야후 닷컴이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먹을 수 있는 식품 9가지를 소개했다.
◆우유= 마시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라. 시큼 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우유에 덩 어리가 있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났더라 도 냄새나 색깔이 정상이라면 마셔도 안전하다. ◆고기= 날고기는 유효기간이 지난 뒤 하루나 이틀 안에 먹어야 하지만 냉동고기는 몇 달 지 나서도 먹을 수 있다. 사실 냉동고기는 저장 상 태에 따라 1년이나 더 길게 보관할 수도 있다. ◆통조림 제품= 통조림 식품에 대한 유효기 간은 잘못된 것들이 많다. 그늘지고 찬 곳에 보 관하면 통조림 제품은 유효기간을 지나 수년 후에도 먹을 수 있다.
◆빵= 빵을 얼리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단 당일 구입한 신선한 빵을 냉동고에 보관하면 두고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파스타= 파스타는 건조한 것이기 때문 에 유효기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파스타의 신선도는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퀴퀴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바 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물= 병에 든 생수에도 유효기간이 있 지만 마시지 못할 정도로 나빠지는 경우 는 드물다. ◆채소= 녹색 채소는 냉장고에 너무 오래 놔두면 축 처져 보인다. 하지만 찬 물을 끼얹 으면 생기를 찾고 먹을 만하게 된다. ◆마요네즈= 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하면 마 요네즈는 유효기간이 지난 후 3~4개월 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드 치즈= 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하면 치즈는 유효기간이 한 달 지난 후에도 먹을 수 있다.[코메디닷컴]
홍차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 홍차가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홍차 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노인들에게서 흔 히 일어나는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 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 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 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 를 말한다. 니시카와 게이조 연구원 은 "홍차에 들어있는 테아 플라빈-3(theaflavin-3)라 는 항산화제가 뼈 조직 을 파괴하는 DNA 메틸
전달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 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쥐에게 테 아플라빈-3을 투여한 결과, 골 부피율이 회 복돼 건강한 쥐의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몸무 게 60㎏의 성인이 3일 동안 60잔의 홍차를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 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 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 슨(Nature Medicine)'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텔 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메디닷컴]
영국생활
귤피차·입욕제… 만능 귤껍질 활용법 겨울철 상자째 사놓고 하나씩 먹다보면 어느 새 수북하게 쌓인 귤껍질은 처치 곤란이다. 일 상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귤껍질, 이제 버 리지 말고 재활용해 보자.
▶감기 예방에 좋은 '귤피차'= 일단 모아둔 귤 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귤피차가 된다. 귤피차를 만들 때 껍 질 안쪽의 흰색 내과피는 떼어버린다. 귤껍질의 불순물 제거도 중요하다. 식초나 소금을 푼 물에 껍질을 담갔다가 여러 번 헹구면 된다. ▶피로함을 달래줄 '입욕제'= 2~3개 분량의 귤껍질을 망에 넣고 욕조에 담가 두었다가 목욕 을 하면 향도 좋고 상쾌하다. 특히 몸의 보온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족냉증으로 고생하 는 사람에게 좋다. ▶냄새 제거= 가스레인지에 호일을 깔고 귤껍 질을 구우면 주방에 밴 음식 냄새를 없앨 수 있
다. 또 전자레인지 안에 귤껍질 한 개 분량을 넣 어두고 1분 정도 가열하면 전자레인지 속의 냄 새가 제거되고 은은한 귤 향기가 퍼진다. 생선 손질이나 양파 다듬기, 튀김 요리 때문에 기름 기가 손에 묻은 경우에도 귤껍질을 문지르면 손 에 남은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천연세제=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 을 담궜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다. 속옷 등 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다. 또 귤껍질을 끓 여서 식힌 물을 분무기에 담아 사용해보자. 싱 크대, 가스레인지 등 주방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천연 광택제로 손색 없다. ▶향이 좋은 가습기= 귤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구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기만 해도 천 연가습기 역할을 한다. 이 때 얇게 채썰어 두면 향기가 더 많이 난다. 귤껍질을 화장실이나 신 발장 등에 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귤 특유의 달 콤한 향을 더할 수 있다.[헤럴드경제]
美, '믹스커피' 경고… 블랙커피는 OK 크림이나 우유, 설탕을 추가한 이른바 믹스커 피에 대한 공식 경고음이 내려졌다.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 문위원회(The 2015 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20일 발표한 2015년 가이드 라인을 통해 "커 피에 크림, 우유, 당을 첨가하면 칼 로리를 높여 건강 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러면 서 위원회(DGAC) 는 "하루 3-5잔의 (블랙)커피는 건 강에 문제가 없 으며, 제2형 당뇨 병과 심장병 위험 을 줄이는데 도움 이 된다"고 했다.
매일 섭취하는 커피의 적정량을 놓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DGAC 가 공식 견해를 밝힌 것이다. 위원회는 '커피에 대한 건강 보장' 항목을 통 해 하루 3-5잔의 커피는 몸에 좋을 수 있지만, 카페인이 많이 든 대용량 에너지 음료는 멀리 하고 임신부는 하루에 커피를 2잔까지만 섭취 할 것을 권고했다. 믹스커피는 커피 1티스푼에 설탕과 분말 크림 이 각각 1.5 티스푼 정도씩 들어간 것이 많다. 1 잔의 칼로리가 55kcal 정도나 된다. 블랙커피 1 잔의 열량 5kcal과 비교하면 상당한 칼로리다. 믹스커피 1잔을 마시면 포화지방도 1.5g 섭취하 게 된다. 과일과 채소 위주로 철저한 식이요법 을 실천해도 믹스커피 몇 잔에 다이어트를 망 칠 수 있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설탕 과다 섭취 가 비만의 주범이라며 하루 섭취량을 6티스푼 (25g) 이하로 줄이도록 권고한 바 있다.
생·활 / 여·성
THE UK LIFE
여성 빈혈, 나이 따라 원인-증상 다르다 빈혈의 대표 증상으로는 어지럽거나, 순간적으로 눈앞이 핑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꼽힌다. 혈액이 인체 조직 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 산소증을 초래하는 증상이 빈혈이 기 때문에 이 외에 여러 가지 증상 을 보인다. 다만 그것이 일반적인 질 병과 달리 특정 부위의 강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알 수 없 을 뿐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 여성 빈혈 증상 및 원인을 알아본다.
◆10~20대=우리나라 10~20대 여성에게 발생하는 빈혈은 식생활 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 섭취가 부족해 빈혈 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10대 때는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 스와 식욕 부진 등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고 철분이 함 유된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되면서 빈혈에 걸리게 된다. 여 학생은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다. ◆30~40대=임신과 출산 등으로 자궁에 어려 번의 변 화가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궁근종이나 용종, 자궁내막 증식증 등 관련 질환으로 인한 생리 과다에 따라 빈혈 증 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리빙포인트 커피
향 날아갔을 땐
커피콩이 오래돼 향이 날아갔을 때는 프라이팬에 올려 약한 불에 볶아주면 다시 맛이 살아난다.
은 철분 섭취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철분 보충제를 복 용하는 것이 좋다. 태아는 엄마 몸속에 있을 때 받은 철분 을 저장해 생후 6개월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임신 중 철분 공급이 부족하면 유아 빈혈로도 이 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0대=50대 이상의 폐경기 여 성에게 체중 감소, 미열 등을 동반 한 빈혈 증세가 지속될 때에는 반 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상당한 양의 철분 손실을 불 러올 만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폐경 이후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빈 혈은 위나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단백질과 비타민B의 흡수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지만 악성 종양이나 신장질환 같은 고 위험성 질병의 증상 중 하 나로 나타나기도 한다. ◆균형 잡힌 식단이 해법=성인 여성의 하루 철분 요 구량은 14㎎으로 철분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철분이 많이 들 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간, 굴, 살코기, 조개, 달걀노른 자 등이 있고,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동물성 단백질은 육 류와 어패류에 많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번갈아가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 민C 역시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므로 비타민C가 풍부 한 감귤류와 딸기 등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육식과 채식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코메디닷컴]
여성암 사망률, 학력 낮을수록 높다 학력이 낮을수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여성암의 사망률이 높았고, 이러한 경향은 최근 들어 더 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 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시기 등록된 25~64세 여성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송윤미 교수팀에 따르면, 10만명당 사망률 변화는 암 종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에서 저학력 여성의 증가세는 뚜렷했다. 유방암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여성에서 2001 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8.52명에서 2011년 21.9명 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비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자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인 경우 줄거나 소폭 상승한 데 그친 데 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인 여 성은 1.5배에서 3배까지 늘어났다. 이러한 차이를 '상대 불평등 지수'를 활용해 다시 분석
한 결과 학력 편차에 따른 사망률은 보다 극명하게 갈 라졌다. 상대 불평등 지수는 초등학교 이하 학력 여성의 암사망률에 대한 대학교 졸업 여성의 암사망률 상대비 로 계산했으며 이 지수가 1보다 크다는 것은 학력에 따 른 건강불평등 문제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2001년 유방암의 상대 불평등 지수는 0.58이었으나 2011년 1.34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들어 저학력 여성 의 유방암 사망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뜻이다. 자궁경부 암의 상대 불평등 지수 또한 2.47(2001년)에서 3.77(2011 년)로, 과거부터 최근까지 학력에 따른 차이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차이가 더 심해졌다. 난소 암 역시 2001년 0.79에서 2011년 1.50으로 상대 불평등 지수 1을 넘겨 최근 들어 학력에 따른 불평등 문제가 발 생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송윤미 교수팀은 한국 여성들의 학력수 준이 이전 세대에 비해 비교적 상향 변화했지만 그만큼 학력이 낮은 여성에서 불평등 정도가 더 커질 개연성도 높아졌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매일경제]
전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는? 여행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다음의 '충고'에 명심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한 여행 전문가는 여성에게 안전하 지 않은 여행지를 선정, 이곳을 방문 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고 충고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는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 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면서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 가 발생하고 있고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다 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라 면서 "예를 들어 여성 여행자로서 브라 질과 덴마크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면, 위험하지 않은지를 우선적으로 고 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전문가들의 의견 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여성이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와 도시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1위 콜롬비아 보고타 ▲2위 멕시코 의 멕시코 시티 ▲3위 페루 리마 ▲4 위 인도, 뉴델리 ▲5위 인도네시아 자 카르타 ▲6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 이레스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르 ▲8위 태국 방콕 ▲9위 러시아 모 스크바 ▲10위 필리핀 마닐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와 별개 로 ▲인도 ▲브라질 ▲터키 등지를 여 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 가로 꼽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 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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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이대로 따라하면 당신도 '차줌마' '삼시세끼' 차승원 레시피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다. 삼시세끼 '차줌마' 로 불리는 차승원은 단연 으뜸이다. 빨간 고 무장갑 끼고 뚝딱뚝딱 칼질하는 모습에 살림 고수들도 놀란다. 거북손죽부터 홍합짬뽕, 수 제어묵까지 그가 즉석에서 만든 음식들은 인 터넷 실시간 검색어를 휩쓴다. 레시피가 따로 없는 '차줌마'의 대표 요리 3가지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정리해봤다.
■10분만에 뚝딱 '겉절이' 10분 만에 뚝 딱 만들어 '패 스트푸드'란 별 명을 얻은 차승 원 겉절이. 알배 기 배추로 해도 맛있지만 봄동 으로 하면 제격 이다. 한입 크기로 썰어 진간장, 설탕, 식초,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를 넣어 가볍게 버 무리면 끝. 봄동 1포기에 진간장은 3큰술 정 도, 설탕은 그 반 정도 더하면 대충 간이 맞 다. 간장 대신 액젓을 넣고 싶다면 양을 1큰 술 정도로 줄일 것. 나머지 양념은 기호에 따라 넣는다. 생밤을 편으로 얇게 썰어 버무
려도 좋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 리는 것도 잊지 말 것.
■매콤시원한 '홍합짬뽕' 살이 통통하게 오른 홍합은 국물 맛을 내 는 데 일품. 홍합의 길게 삐져나온 수염, 껍 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 는다.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물, 홍합, 청주 를 붓고 한소끔 끓인 후 홍합 살을 발라내고 삶은 물은 따로 둔다. 홍합 껍데기는 나중에 장식용으로 올리게 몇 개 남겨둔다. 양파, 대 파, 청양고추, 양배추, 마늘, 생강은 한입 크 기로 숭덩숭덩 썬다. 냄비를 달군 다음 매콤 한 고추기름을 넉넉히 붓고 대파, 마늘, 생 강,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 향이 코끝을 찌를 때까지 중간불에서 충분히 볶는다. 양파, 양 배추, 홍합, 청양고추를 넣고 또 볶고, 홍합 삶은 물을 부은 뒤 바글바글 끓이면 완성.
■손으로 만드는 '핫바' 냉동 생선 전감도 좋고 오징어, 새우 도 좋다. 물 기를 없앤 뒤 소금, 후춧가 루, 청주로 밑 간한다. 달걀 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 후 당근, 양파, 대파 등 각종 다진 채소와 밀가루, 녹말가루, 다진 마늘과 함께 섞어 냉장실에서 30분 숙 성시킨다. 칼질이 힘들면 채소도 믹서에 넣 어 함께 갈면 되는데, 씹는 맛은 떨어진다. 반죽에 청양고추나 삶은 당면, 깻잎 등을 더 하면 색다른 핫바로도 즐길 수 있다. 반죽을 원하는 분량으로 나눈 뒤 긴 막대에 모양을 내보자. 자글자글 끓는 기름에 넣고 노릇하 게 튀기면 완성. 번거롭다면 반죽을 한 숟가 락씩 떠 넣고 튀겨도 된다. 출처 | 조선일보
영국생활
요·리 / 푸·드
가장 중독성 강한 음식… 1위는 피자
면역력 키워주는 양고기 '을미년' 양의 해이기 때문인지 최근 양고기 를 식재료로 한 요리 프로그램이나 양갈비 등 을 내놓는 레스토랑 등이 각종 매체를 통해 자 주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많은 사 람이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 다. 양고기에서는 냄새, 그것도 고약한 누린내가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고기라고 다 냄새가 나 는 것은 아니다. 양은 머튼(mutton)과 램(lamb)으 로 나뉘는데 머튼은 '나이든 양고기'로 20개월 이상 자란 양이고, 램은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 이다. 머튼은 누린내가 강한 데 비해 어린 양고 기 램은 누린내가 거의 없으며 담백하고 육질도 부드럽다. 그런데 요즘 수입하는 양고기는 거의 모두 12개월 미만의 램 고기다. 이처럼 양고기는 맛만 좋은 것도 아니다. 몸에 도 유익한 육류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게 될 때 적극 추천할 만한 식품이 양고기다. 양고기는 단 백질, 철, 아연, 비타민 B, 칼슘, 인 등 몸의 면역 력을 키워주는 영양소들의 원천이다.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에도 양고기는 정력과 기운을 돋우 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 며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돼 있다. 우선 양고기는 8개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 게 들어있는 단백질의 보고다. 백혈구를 합성해 내는 재료가 아미노산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고기의 풍부한 아미노산이야말로 면역력 향상 에 가장 기초적인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또 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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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대사 반응에 필수적인 비타민 B의 훌륭한 소스다. 비타민B1은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영 양소로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에게 특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1 이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에 문제를 겪으며 현기 증, 식욕부진, 피로, 전신 권태감 등에 빠질 수 있다. 또 비타민B1은 신경계, 근육, 심장의 기능 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피부건강에 직접 으로 관여해 피부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2 도 양고기에 풍부하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긴다. 역시 양고기에 풍부한 비 타민B12는 적혈구 생산을 돕는 비타민이다. 철분 섭취에 인색한 채식주의자는 악성빈혈 등을 예 방하기 위해서라도 비타민B12 제제를 일부러 먹 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비타민B12는 평 소 음주량이 많은 사람에게도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면역력과 관련 꼭 빼놓아서는 안 되는 성분이 양고기의 아연이다. 아연은 신체의 면역 기능이 적절히 유지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성 분이다. 아연은 성장과 조직 골격 형성, 생식기 능도 돕는다. 5개월 동안 아연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양고기에는 램의 경우 100g당 12.3mg의 아연이 들어있으며, 이는 미국 성인 기준 하루 권장섭취량의 82%에 달하는 양이다. 철분 역시 면역력 증대에 필요하다. 주로 혈액 세포 및 혈액의 형성체에 철분이 이용되기 때 문이다. 셀레늄도 양고기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 소다.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도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그러나 양고기가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양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 고, 특히 포화지방산 비율 역시 높다. 따라서 고 지혈증 환자들의 경우 지나친 섭취는 삼가야 한 다. 양고기는 가열 후 냉각되면 지방이 굳어지 므로 가열 중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 데 이것도 역시 근육조직에 불포화지방은 물론 콜레스테롤 축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포 화지방 역시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출처 | 문화일보
가장 많은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 는 중독성 음식은 '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니콜 아베나 박사팀이 성인남녀 504명(대학생 120 명·지원자 384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기 에 가장 문제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문제가 있는 음식을 정의하기 위 해 예일 음식중독 문진표(YFAS)를 사용했다.
이는 음식중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예 일대에서 만든 진단자료다. 실험 참가자들은 초콜릿·도넛·케이크와 같은 단 음식,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 비스킷, 쿠키와 같은 가공식품 등 여러 식 품 중에서 먹는데 그 양을 조절하기 힘든 것이 있는지, 이런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증상 등 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런 식품 중 먹지 못했을 때 가장 정 신적 고통이 큰 것이나 이를 많이 먹어 신체적 으로 불편을 느꼈던 것 이 무엇인지 1점부터 7 점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 했을 때는 1점, 가장 크 게 문제를 느낀 경우는 7점이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 는 평균화해 가장 문제 가 있는 중독성 음식부 터 순위화했다. 그 결과, 피자가 4.01 점으로 가장 문제가 많 은 것으로 느껴지는 중 독성 음식인 것으로 나 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초콜릿(3.73점), 감자칩 (3.73점), 쿠키(3.71점), 아 이스크림(3.68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문제가 없 고 중독성도 없는 식품 은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오이(1.53점)였다. 이어 당근(1.6점), 콩(1.63 점), 사과(1.66점), 현미 (1.74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장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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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깃든 음식, 외로움도 달래준다 오랜만에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으면 따스 함을 느끼면서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 연구팀 은 어릴 때 집에서 자주 먹던 친숙하고 추억 이 깃든 음식이 마음을 달래고 감정을 추스 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식인 으깬 감자와 미트 로프, 마카로니와 치즈 등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 눠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가까운 사람과 다 툰 일에 대해 6분 동안 글을 쓰도록 했다. 다 른 한 그룹은 감정 기복과는 관계없는 주제로 글을 쓰게 했다. 그런 다음 각 그룹을 또 둘로 나눠 한 그룹 은 친숙하고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은 기억에 대해 글을 쓰고 다른 그룹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글을 쓰게 했다. 그 결과 가까운 사람과 다툰 일에 대해 쓴 그룹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친숙한 음식에 대 해 다시 글을 쓴 그룹은 주로 그 음식을 가족 이나 친구들과 함께 먹던 기억에 대해 쓰면서 다투기 전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 결과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도 크게 줄어들었다. 조던 트로이시 연구원은 "친숙한 음식은 가 까운 사람과 우리를 항상 연결하는 매개체"라 며 "이런 음식을 떠올리다 보면 가까운 사람 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보통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영화 속 주 인공과 가상의 관계를 상상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나 물건을 꺼내 보는 것 등을 꼽 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친숙한 음식도 외로움을 달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 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 레칼러트 등에 실렸다.
으로 고통을 주고 신체적인 불편함의 원인이 되 는 음식은 모두 가공 처리됐거나 기름지고 설탕 함량이 높은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런 중독성 식품들은 당부하지수 (GL)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당부하지수는 같은 양의 당질을 섭취한 뒤 혈당반응을 비교한 당지 수와 달리, 한 회 분량을 기준으로 혈당반응을 비 교한 수치이다. 각 식품마다 한 회 분량에 함유 된 당질의 함량이 다르므로 실생활에 적용할 때 는 당지수가 아닌 당부하지수를 비교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비록 동물 실험이지만 오 레오와 같은 가공 처리된 식품이 약물이나 알 코올과 같은 중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베나 박사는 "담배와 술뿐만 아 니라 가공식품 역시 중독성이 강해 자신도 모 르게 과다 섭취로 이어져 혈당이 급격하게 상 승하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 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에 게재됐다. 출처 | 서울신문
한 줄 레시피 감자 샐러드 재료: 감자 3 개(물 5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 작은술), 달걀 1 개, 오이 1/4개 (소금 약간), 건 포도 20알, 마 요네즈 2~3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 감 자는 껍질을 벗 긴 후 소금, 설 탕 넣은 끓는 물에 15~20분 가량 삶는다. 2. 달걀을 삶아서 다진다. 3. 감자는 뜨거울 때 포 크로 으깬다. 4. 오이도 얇게 썰어 소금에 10분 가량 재운 후 물기를 짜서 넣고 마요네즈와 소 금, 후추, 건포도도 넣어 고루 섞는다. 마요네 즈 대신 우유나 두유, 요거트를 넣어도 좋다. 출처 | 코메디닷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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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문·화
세계가 인정한 토종 뮤지컬 배우 '홍광호'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젊은이가 있습니 다. 그리고 데뷔 1년도 채 되기 전에 영국의 유일한 시상식인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What's On Stage Awards)'에서 뮤지컬 ' 미스 사이공'의 '투이'역으로 최고 조연상까 지 받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세계에 당당하 게 알렸습니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 그는 지난 2006년 ' 미스 사이공' 한국 초연 당시 투이 역할의 '커버'(주연배우가 부득이하게 공연을 못하 게 될 때 올라가는 배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 홍광호를 눈여겨 봤던 런던의 크리에 이티브팀이 1년전, 웨스트앤드로 그를 '투 이'역의 주연배우로 스카웃했고, 홍광호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올해로 데 뷔 14년차로, 국내에도 수 많은 팬들이 있 는 그는, 앞으로 국내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에서 홍광호 씨와 나눈 일문일답입니다. Q :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이 지난주에 있 었죠. 영국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게 되었는 데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죠. - 너무나 영광이고요. 믿기지가 않고요. 너무나 상투적인 대답일 수 있겠지만 제가 원래 상이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없다고 생 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 이 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Q :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는 어떤 상 인지. -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드'라는 시상식 은 그해 공연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 과 수상자를 가려서 관객들이 100% 투표 로 이뤄지는 시상식입니다. Q : '미스 사이공'에서 베트남 장교 '투이'
역, 캐스팅은 어떻게? - 카메론 매킨토시라는 제작자, 세계 4대 뮤 지컬이라고 불리는 '미스 사이공', '캣츠', '레 미 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작품들 제작을 하신 분인데요. 그분이 전 세계 뮤지컬 배우들 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저 는 모르고 있었어요. 사실. 그랬다가 투이 역 할만 못 뽑게 되어가지고 저한테 나중에 연락 이 왔었어요. 오디션에 응해보겠냐 해서 갑작 스럽게 응하게 되어서 운 좋게 합격해서 그렇 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 영국 무대에 진출한 지 한 1년 정도 되었 는데, 힘든 점이 있다면? - 사실은 외로움이 가장 힘들지 않았었나, 이 런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외로웠습니다. 한국 이 그리웠고요. Q : 2002년에 데뷔해서 수 많은 작품을 해 오 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말씀드리자면 '미스 사 이공', 지금 하고 있는 작품. 2006년에 한국 초연 을 했었어요. 그때 제가 맡고 있는 투이 역할의 커버, 주연 배우가 다치거나 부재중일 때 부득 이하게 공연을 못 하게 되면 올라가서 공연하 는 그런 역할이었고, 또 크리스라는 역할, 남자 주인공, 또 다른 쪽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커버 하면서 앙상블, 앙상블이 뭐냐면 작은 역할들 여러 가지를 하는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 역 할을 제가 했었고요. 그런 중책을 맡겼던, 처음 으로 저에게 맡겨주었던 분들이 지금 같이 작 품을 하고 있는, 런던에서 작품을 하고 있는 그 크리에이티브팀 분들이세요. 그래서 또 의미가 깊은 것 같고 그로 인해 또 지금의 제가 이 자 리에 또 있을 수 있는 것 같고요. 굉장히 뜻 깊 은 작품입니다. '미스 사이공'이. Q : 홍광호 씨를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뮤 지컬을 희망하는 친구들도 많고. 그런 친구들
영국생활
설 명절, 세대간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모두가 즐거워야할 명절, 세대 간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세 대별로 인식, 태도 등의 차이가 크다며 이해 의 폭을 점차 넓혀가는 식의 대화가 필요하 다고 지적한다. 전상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대 간 생 각하는 프라이버시의 범위의 차이가 큰 것 이 명절에 대화가 어려운 이유라고 분석했다. 전 교수는 "문명권에 따라서 보호받고자 하는 프라이버시의 범위가 다른데, 한국에 서는 20·30대와 연장자가 생각하는 프라이 버시의 범위가 유독 크게 차이난다"며 "젊은 사람들은 물어보지 말아야할 부분을 물어본 다고 생각해 반발하고, 연장자들은 친척끼 리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생각해 불만이 생 긴다"고 말했다. 가족에 대한 범위가 축소된 것도 세대 간 대화가 어려운 이유가운데 하나다. 30년 전 만해도 5촌 당숙은 가까운 존재였지만 요즘 은 4촌들도 잘 만나지 않는다. 가족에 대한 주관적인 경계에서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나 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절의 배경에는 한국 특유의 빠 른 경제 성장이 숨어 있다. 이순형 서울대 아
한테 한 마디, 또 나는 어떤 배우가 되겠다, 끝으로 정리 좀 해주시죠. - 많은 도전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젊은 뮤지컬 배우를 희망하시는 분 들이 계시다면. 저는 앙상블 출신의 배우입니다. 어디 다른 곳에서 다른 출신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으 면 좋겠는 바람이고요. 앞으로 여러 분들께, 관객 여러분들께 삶에 조금 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좋은, 긍정적 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배 우가 되었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동가족학과 교수는 "다른 국가들이 수백년동 안 겪은 사회변화를 수십년 만에 겪다보니 개 인마다 변화의 차이가 크다"며 "청년들은 미 국 사람보다도 더 개인적인 경우가 있는 반 면 연장자들은 아직도 공동체 의식을 지닌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세대 간의 공감대를 점차 넓혀 가며 친밀도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 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빠른 사회변 화 때문에 세대 간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적다"며 "같은 가족이라면 가 까운 조상에 대한 경험 등 과거 뿌리를 서 로 공유하는 것이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장자가 청년 세대의 프라이버시 범위를 이해하고 민감한 질문을 하지 않는 것도 세 대 간 대화를 매끄럽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이순형 교수는 "만혼이라 결 혼 잘 안하는데 왜 결혼안하냐 묻고 취업 안 하는데 왜 취업 안하느냐고 묻는 것은 젊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자 꾸 친밀하게 느껴서 묻는 것이 상대방에겐 고역스러울 수 있다는 걸 알고 민감한 질문 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시아경제]
출처 | SBS 취재파일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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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5년 3월 5일 (목)
방·송 / 연·예
배철수, '18000시간 방송'… 국내 '최장수' 기록 '배철수의 음악캠프' 하루 2시간씩 만 25년 동 안 불을 밝혀 국내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지난 1990년 3월 19 일 첫 방송 이후 한결같이 청취자들의 저녁시 간을 지켜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팝 음악 전 문 프로그램이다. MBC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철수의 음악 캠프'가 하루 2시간씩 만 25년, 총 1만8천 시간 이상 방송을 계속했다"면서 "동일 타이틀, 동일 디제이의 음악 방송으로 국내 최장수 기록을 세 우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25주년을 맞아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축 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정상 밴드 12팀이 참여하 는 특별 생방송 ‘Live is Life’는 3 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계 속될 예정이다. 축제의 첫 날인 13일(금)에는 이승
환밴드, 부활, 킹스턴루디스카, 박주원밴드with 말로 가 참여한다. 또 14일(토)에는 넥스트, 시나위, 크라잉넛, 바 리abandoned, 마지막 날인 15일(일)에는 장기 하와 얼굴들, 강산에밴드, 타니모션, 윈터플레 이 등 총 12팀이 3일간 풍성한 밴드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또 매일 저녁 6시부터 2시간씩 계속되는 공 연실황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 간에 중계된다.[노컷뉴스]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재벌가 사모님 '빙의' 방송인 백지연(51)이 재벌가 사모님 역할을 완 벽히 소화해 화제다. 백지연은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 으로 들었소'에서 재벌사모님 '지영라' 역할로 등 장했다. 이날 유호정(최연희 역)은 친구모임에 아 들 이준(한인상 역)을 데리고 나갔다. 그 자리
에 백지연은 유호정의 대학동창으로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연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 전혀 어색함 없는 발음과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인상이 사시한다며?"라고 말하며 유 호정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후 백지연은 유호정이 이준의 사시 기원을 위해 사주를 봤 다는 얘기를 꺼내는 등 계속해서 유호정의 심 기를 건드렸다. 백지연은 극중 재계 2위인 대승그룹의 사모님으 로 등장했다. 우아하고 고고해보이지만 유호정에 대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앞서 백지연은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 과 28년 지기 친구인데 책, 글,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며 "안판석이라는 훌륭한 감독 과 친구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 했다.[중앙일보]
영국생활
'삼시세끼' 때문?… 난데없는 거북손 품귀현상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연일 화제를 모 으면서 방송에 식재료로 등장한 식품들도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미를 담긴 음식은 갑각 류인 거북손과, 누룩, 김 등이다. 오픈마켓 옥 션은 <삼시세끼>에 거북손이 등 장한 이후 거북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배(968%) 늘 었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에서 차승원이 직접 바다 에서 캐온 거북손으로 죽과 무 침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거 북손은 일주일간 옥션 인기 검 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거북 손 판매 페이지에는 방송 후 거북손을 주문 한 구매자들의 상품평이 속속 올라오고 있 으며, 방송 후 주문 급증으로 배송이 늦어 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신안 앞바다에서 채취해 급속 냉동한 거
북손을 파는 옥션 거북손 판매자에 따르면 평 소 거북손 수요가 거의 없었는데, 방송 이후 불 과 며칠 만에 한 달치 물량이 동났다. 또 차승원이 누룩과 고두밥으로 막걸리를 담 그는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누룩, 이스트 등 막
걸리 제조에 필요한 재료 판매도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생김이나 파래김과 같이 조미료를 더 하지 않은 김 판매도 같은 기간 796%나 신장했 다. 바다에서 채취한 김을 햇볕에 말려 구워먹는 장면도 삼시세끼에 나왔다.[경향신문]
이병헌 이민정 동반 귀국, 결혼반지는 어디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26일 오전 인 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긴장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예의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손가락 에서 결혼 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병헌은 반지 를 아예 끼지 않았고, 이 민정은 왼손 네번째 손가 락을 제외한 다른 손가락 세개에만 반지를 꼈다. 임신중인 이민정을 먼 저 내보내고 취재진 앞 에 홀로 선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 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 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 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며 "저로 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도 감당해 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어리 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나로 인해 많은 분 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텐데 깊이 반 성하고 있고 앞으로 도 반성하겠다"며 사 과의 뜻을 전했다. 또 "가족들에게 평 생 갚아도 안 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 이 받았다"고 덧붙였 다.[스포츠조선]
방·송 / 연·예
THE UK LIFE
독하고 차가운 여성 보스 이야기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 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 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 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 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 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 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 을 그린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 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 로 두 여배우의 색다른 연 기가 예상된다. 매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독보 적 존재감을 유지해온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 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인 ‘엄마’는 김혜수로서도 처 음일 듯한 독특한 캐릭터다. 태어나자마자 버려 진 자들의 유일한 엄마이자, 마지막 숨은 끊어 주는 게 친절이라 말하는 보스이기 때문이다.
데뷔작 '은교'에 이어 '몬스터', 하반기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까지 동년배 여배우 누구 와도 차별되는 강렬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충무로의 새로운 카 리스마 김고은은 코인로 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았다.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 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 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 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 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 는 조직원이다. 충무로 최강 여배우의 조합에 떠오르는 신예 박 보검, 고경표, 엄태구 등 이 힘을 싣는다. 최근 “명량”에 출연해 최민식 의 극찬을 받은 박보검은 ‘일영’이 쫓는 채무자 의 아들 ‘석현’역을 맡았다. 또 다른 '명량'의 젊은 주역 고경표는 '엄마' 일 가에서 독립해 엄마를 능가하는 보스를 꿈꾸는 ‘치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강렬한 인상으로 매 작품마다 주목 받고 있는 엄태구는 ‘일영’과 엄마 밑에서 함께 자란 ‘우곤’ 역을 연기한다.[아시아뉴스통신]
정은우 "박한별과 사귄지 보름 만에…"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정 은우와 박한별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 람의 첫 키스 사연이 화제 가 되고 있다. 정은우는 지난 1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했을 당시 "박한별과 드라 마 끝난 후 스쿠버다이빙 모임에서 친해졌는데, 박한별의 내숭 없는 모습에
반해 지난해 11월 사귀자고 했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정은우는 "첫 키스는 언 제 했냐?"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드라마에서 3~4 번 했다"라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정은우는 이내 " 사귄지 보름 만에 스키장 산책로에서 했다"라고 고백 했다.[스포츠조선]
1132호
43
10주년 '무한도전' 가족 총출동 '훈훈' '무한도전' 10주년에 가족들이 총출동해 훈 훈한 시간을 가졌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에서는 10년 지기들과 함께하는 '무도 작은 잔치'가 공개됐다. 초창기 멤버 김성수, 윤정 수, 이윤석, 이켠, 조혜련, 표영호 총 6인을 초대해 오찬 자리를 마련한 것. '무한도전'을 스쳐간 멤버들은 "고등학교 동 창모임에 온 것 같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 였다. 이어 원년, 현재 멤버들이 만났고 서로 허그를 하면서 반가워하고 기뻐했다. 유재석은 대표로 '무한도전' 10년사를 읊었 다. 시청률이 저조했던 첫 시작부터, 표영효가 하차하고 박명수가 하차를 했다가 다시 들어 오게 된 배경 등이 공개됐다. 과거 멤버들은 현재 근황을 공개하면서, '무한도전' 재출연 을 욕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5명의 멤버들이 만난 것은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과거 멤버들에게 고마 움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들이 있기에 현재 의 '무한도전'이 있고, 10주년도 가능했던 것.
현재와 과거의 공존은 훈훈함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했다. 모든 출연진은 '무한도전' 10년을 넘어 20년 이상 했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만남 을 기약했다.[TV리포트]
44 2015년 3월 5일 (목)
연·예
스 ' 타 트렉' 美 영화배우 레너드 니모이 별세 '스타 트렉'의 미 영화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숨 졌다. 향년 83세. 니모이 아들 애덤은 27일 니모이가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사 망했다고 밝혔다. 레너드 니모이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질환을 알리면서 "나는 30년 전에 담배를 끊었 지만 이미 늦었다. 할아버지가 말하는데 (담배 를 피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끊어라"라고 경고한 바 있다.
스타 트렉 에서 뾰족한 귀의 인기 캐 릭터 스팍을 맡은 니모이 는 팬들에게 영원히 스팍 으로 기억된 다. 그는 영 화감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뉴시스]
빌리 밥 손튼, 12년 열애 끝 지난해 10월 비밀 결혼 할리우드 배우 빌리 밥 손튼이 12년 열애 끝 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영국 연예매체 피플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밥 손튼은 12년 간이 열 애를 끝내고 연인 코니 앵글랜드와 지난해 10 월 LA에 위치한 자신들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 린 것으로 전해졌다. 빌리 밥 손튼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가족들 이 모인 자리에서 혼인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빌리 밥 손튼은 지난 2003년,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이후 코니 앵글랜드와 연인 사 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4년 두 사람 사이의 첫 딸인 벨라가 태어난 바 있다. 이번 결혼은 빌리 밥 손튼에게는 여섯 번째 결혼이다.[OSEN]
스칼렛 요한슨 "존 트라볼타 키스 소름끼치지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 슨이 존 트라볼타의 기습 키 스에 대해 "불쾌하지 않았다" 고 전했다. 빌보드지는 스칼렛 요한슨 이 존 트라볼타의 이른바 '오 스카 키스'에 대해 "소름끼치거 나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옹 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 슨은 존 트라볼타에 대해 "교 양있는 배우"라고 옹호했다. 이어 두 장의 레드카펫 사진
에 대해 "선정적인 보도"라고 강 도 높게 비난했다. 사진이 아닌 영상에서는 존 트라볼타의 다 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존 트라볼타는 지난 22일 열 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 드카펫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볼 에 입맞추는 듯한 제스처를 취 했고 이 장면은 순식간에 전 세 계 언론과 SNS를 통해 공개됐 다. 존 트라볼타의 행동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 고 비난했다.[TV리포트]
영국생활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완벽 '민낯' 포착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민낯으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보스턴에서 새 영화를 촬영 중인 로 렌스는 최근 애완견을 안고 연인으로 알려 진 크리스 마틴과 모습 을 드러냈다. 검정색 롱 패딩점퍼를 입고 청바지와 부츠, 털 모자로 무장한 로렌스는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금발의 머리를 질끈 묶 고 검정색 헤어밴드로 포 인트를 준 그녀는 스크린 속 화려한 모습과는 정 반대의 순수한 매력을 뽐 냈다. 대중 앞에서 언제 나 매끈하고 하얀 피부를 자랑해 온 그녀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굴욕
이 전혀 없어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록밴드 '콜드 플레이'의 멤버인 남자친구 크 리스 마틴은 로렌스의 검정색 가방을 손수 들어주며 에스코트 했고, 두 사람은 이날 보 스턴에서 즐거운 휴일을 만 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영화 '윈터스 본' 으로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을 수상하며 일 약 스타자리에 오른 그녀는 이후 '엑스맨'의 레이븐(미스 티크) 역을 맡으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블록버스터 액션배우 로 자리 잡았고, 2013년 영 화 '아메리칸 허슬'로 이듬 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서울신문]
디카프리오♥리한나, 생일 함께보내… 커플? 썸? 팝가수 리한나가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열애설이 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와 함께 보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생일을 맞은 리 한나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미국 LA의 저 택에서 크게 열었다. 이 파티에는 믹 재거, 짐 캐리, 빌 머레이, 나오미 캠벨, 패리스 힐 튼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디카프리오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하 지만 디카프리오는 최근 리한나와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주인공이기에 다른 손님들 보다 더욱 주목됐다. 이들의 측근은 "그들은 분명 커플은 아니 다"라면서 "하지만 확실히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춤을 출 때 마법같은 순간이 있 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신은 리한나가 디카프리오를 자신
의 가족에 소개시켰다고 보도하며 "리한나는 자신이 믿고 좋아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면 남자를 가족에 소개시키지 않는다. 이것은 리 한나가 디카프리오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 인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열애설은 두 사람은 파티장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부터 시작됐다.[OSEN]
연·예
THE UK LIFE
양자경, 前 페라리 CEO 장 토드와 결혼 임박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 양자경(량쯔 충·53)의 결혼 소식 이 전해졌다. 1일 홍콩 동방일보 에 따르면 양자경은 28일(현지시간) 이탈 리아 밀라노에서 열 린 로베르토 카발리 2015 FW 컬렉션에 17세 연상 연인 장 토 드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양자경은 결혼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 에 “곧 하게 될 것”이라며 “아마 올해가 될 것 같다. 장소는 미정이지만 친한 친구들을 불러 식사하는 조촐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부터 연인관계를 맺어 왔다. 2005년 양자경이 100만 달러 상당의 블 루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언론 에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제기됐다. 장 토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페라리의 최 고경영자를 지냈고,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 리 말보로의 전 대표다.[쿠키뉴스]
조지 클루니, NYT에 수단 대학살 규탄 기고문 게재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뉴욕타임스 에 수단 대학살을 규 탄하는 기고문을 게재 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루 니는 비영리단체 이너 프 프로젝트에서 함께 활동 중인 존 프랜더개스트, 아카샤 쿠마와 함 께 뉴욕타임스에 수단 다르푸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학살과 고문, 성폭력 등의 행위를 강하 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글에서 “다르푸르에서는 잔학한 행 위들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단 정부는 이 를 방관한 채 기자들, 자원봉사자들, 인권운동 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르푸르에서는 병원이 폭발하고 농 경지와 마을이 불에 타 없어지는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가 다시 수단 다르 푸르 사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촉구 했다.[OSEN]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국내 흥행 실패?… 첫날 4위 전 세계 57개국에서 개봉해 56개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감독 샘 테일러-존슨)가 26일 국내 개봉했지만,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6일 512개 스크린에서 2313회 상영돼 4만5655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8만5424명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상영된 512개 스 크린은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킹스맨:시 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의 스크린수(549개)
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같은 날 개봉한 '백 투 더 비기닝'(감독 딘 이스 라엘리트)은 3만6524명을 불러 모아 5위, 동면 만화가 원작인 '기생수 파트1'(감독 야마자키 다 카시)은 1만8655명으로 6위, 윌 스미스 주연의 ' 포커스'(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는 1만6554명 으로 7위에 올랐다. 2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 전트'가 1위, '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이 2위,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이 3위였다.[뉴시스]
1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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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 프로 'IS 패러디' 논란 미국 유명 방 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서 양의 젊은 여성 들의 잇따른 ' 이슬람국가(IS)' 가입에 관한 풍 자물을 내보내 논란을 낳고 있다. ABC, CBS 등 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NBC의 예능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 이브(Saturday Night Live,이하 'SNL')'가 한 자동차 광고를 패러디해 서방 여성들의 IS 가입을 풍자한 코너가 시청자의 비판을 받 고 있다고 전했다. 'SNL'은 1975년 시작한 NBC의 대표적인 코미디프로그램으로 매회 다른 유명인사 가 참여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는 예능물 이다. 도마 위에 오른 풍자 영상은 일본 자 동차 회사 도요타의 '나의 대담한 아빠'라는
슈퍼볼 특집 광고를 패러디했다. 아버지가 입대 하는 딸을 도요타 차량으로 공항까지 태워다주 는 게 주요 내용이다. 'SNL'의 영상은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가 딸 을 공항에 태워다주는 것까지는 같지만, 이후 딸이 IS 깃발로 장식된 트럭에 올라타는 장면 을 집어넣었다. 아버지가 "조심하라"고 말하자 딸은 "아빠, 그냥 IS일 뿐이에요"라고 대답한다. 딸 역은 최근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에 출연한 다코타 존슨(사진)이, 아버지 역은 배우 타란 킬램이 맡았다. 킬램이 IS 대원에게 "딸을 잘 돌봐달라"고 하 고, 배우 카일 무니가 맡은 IS 전사는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말하고 마무리된다. 이 영상이 전파를 타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은 " 끔찍하다" "최악의 패러디다" "IS는 유머의 대 상이 아니다"라며 'SNL' 제작진과 NBC를 비난 했다.[뉴시스]
46 2015년 3월 5일 (목)
스·포·츠
양희영 우승 상금 2억5천만원… 상금 랭킹 1위 양희영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으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양희영(25)은 3월1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 부리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열 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네 번째 대회 ‘혼 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 만 달러, 한화 약 16억6,000만 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 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지난 2013년 10월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이 후 17개월 만에 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양희영은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한화 약 2억,000만 원)를 추가하면서 시즌 누적 상 금 약 41만2,000 달러(한화 약 4억5,000만 원) 로 리디아 고(17·뉴질랜드)를 제치고 상금 랭 킹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한국 선수들은 상금 랭킹 톱 10 중 6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 용)이 혼다 LPGA에서도 5위에 오르며 총 상금
25만3,000 달러(한화 약 2억8,000만 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최 나연(27·SK텔레콤)은 상금 약 23만4,000 달
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로 4위에, 유선영 (28·JDX멀티스포츠)이 혼다 LPGA에서 공 동 13위 기록을 추가하며 총 상금 15만7,000 달러(한화 약 1억7,000만 원)로 상금 랭킹 7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하나(22·BC카드)가 14만 달러(한화 약 1 억5,000만 원)로 9위, 이미림(24·NH투자증 권)이 혼다 LPGA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상금 약 13만1,000 달러(한화 약 1억4,000 만 원)로 10위를 기록했다.[뉴스엔]
나달, 클레이코트 최다우승 타이 라파엘 나달(29·스페인·세계랭킹 4위)이 9개 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클레이코트 최다 우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나달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 이레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아르헨 티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안 모나코(31·아르 헨티나·60위)를 2-0(6-4 6-1)으로 꺾고 우승 을 차지했다. 나달의 우승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9 개월 만이다. 그는 최근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 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만 46번 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아르헨티나 테니스의 '전 설'인 기예르모 빌라스(63)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 게 됐다. 나달은 빌라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자
탑을 세웠다. 또 커리어 통산 통산 65 회 우승을 달 성해 종전 64 회로 공동 5위 에 함께 머물 렀던 비외른 보리(59)와 피 트 샘프라스 (44)를 제쳤다. 나달은 지미 코너스(63·109회), 이반 랜들(65·94회), 로저 페더러(34·84회), 존 매켄로(56·77회)에 이어 단독 5위에 오르게 됐다.[뉴시스]
영국생활
유럽프로축구리그,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 반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개최 시기가 11~12월 로 확정 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유럽프로축구리 그(EPFL)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유럽프로축구리그는 25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도하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태스크포스 미팅에서 FIFA는 11월19일부터 12 월23일까지 월드컵을 열 것을 제안했다"며 "유 럽프로축구리그와 축구팀들은 이 제안이 유럽 국내 리그에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어 반대한 다"고 밝혔다. 유럽프로축구리그는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 등 31개국 리그가 속한 단체다. 이들은 "우리는 월드컵을 5월에 개최하는 타 협안을 말해왔다"며 "이 제안은 사실을 기반으 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됐다. 이는 팬과 선 수 모두를 고려해 기상학적 측면에서 확실히 받 아들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상 6~7월에 열리는 월드컵이지만 이 기 간 카타르는 섭씨 50도까지 기온이 치솟는다. FIFA는 대회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개최 시기 변경을 논의해왔다. 유럽 리그 관계자들은 꾸준히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 럽 각국 프로리그는 겨울에 시즌이 한창이다.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중계권료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하지만 FIFA는 개최 시기로 2022년 1~2월과 11~12월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태스크포스팀을 맡은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 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24 일 "2022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시기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월 개최안 대신 11 월 개최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프로축구리그는 반대를 굽히지 않을 모 양새다. 이들은 "오늘 미팅에서 태스크포스팀 회장은 우리가 제안한 5월 개최안도 FIFA 집 행위원회에 마지막 토론 의제로 가져가기로 했 다"며 "오는 3월19일 FIFA 집행위가 최종 결정 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시스]
첼시, 요코하마와 연간 680억원 계약 삼성과의 후원 계약을 만료하는 첼시가 요 코하마 타이어를 새로운 후원사로 맞이했다. 첼시가 요코하마 타이어와 2억 파운드(약 3,400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4천만 파운드로, 이는 프리미 어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 금액이다. 2015-16 시즌부터 첼시의 유니폼에는 요코하 마 타이어의 로고가 새겨진다. 첼시는 2003-04 시즌을 앞두고 러시아의 억 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인수되 며 무시무시한 투자와 함께 순식간에 유럽 최 강 팀 중 하나로 발전했지만, 최근에는 UEFA( 유럽축구연맹)가 재정 페어플레이를 도입하
며 예전과 같은 자금력은 보여주지 못 하 는 상황이었다. 이번 계약은 이전 후원사인 삼성과 비교해 첼시에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안겼다. 이러한 계약이 가능했던 배경은 바로 새 로운 시장의 개척이다. 요코하마 타이어는 일본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도 수십 년 전에 진출했다. 프리미어 리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첼시도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맨유는 지난해 쉐보레와 연간 5,300만 파운드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 다.[골닷컴]
첼시, 토트넘에 2:0 승… 캐피탈원컵 우승 첼시가 2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 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캐피털원 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트로피 없던 지난 2년이 마치 20년과 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첼시에 부임해 2007 년까지 이끌며 프리미어리그(2004-05시 즌, 2005-06시즌)와 영국축구협회컵(FA
호날두, 유럽 최초 5시즌 연속 30골 돌파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세계 축구계 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 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 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1골 을 뽑았다. 시즌 30호골. 25경기 만에 30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5년 연속 리그 3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흔히 말하는 유럽 빅리그에서 5시즌 내리 30호골 고 지를 점령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스·포·츠
THE UK LIFE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두 번째 해인 2010~2011시즌 40골을 시작으로 2011~2012시 즌 46골, 2012~2013시즌 34골, 2013~2014시즌 31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자인 메시(27골)와 의 격차도 3골로 벌렸다. 호날두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는 후반 1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왼발 중거리 슛을 얻어 맞아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승1무4패(승점 61)로 바르셀 로나(19승2무4패·승점 59)에 승점 2점 앞선 선 두를 유지했다.[뉴시스]
컵·2006-07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200405시즌, 2006-07시즌), 커뮤니티실드(200506시즌)에서 총 6개의 우승컵을 따낸 바 있 다.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에 몸담았다가 2013-14시즌을 앞두 고 첼시로 귀환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무관 에 그쳤고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 페르코파(슈퍼컵)를 들어올린 것이 무리뉴의 마지막 우승이었다.[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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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동전 투척' 상대 팬에 이색 세레모니 "오! 2파운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스 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7)가 신선한 세리머 니로 주목을 받았다. 영국 언론매체들은 코스타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과의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코스타가 필드에 서 동전을 주워 속옷에 집 어넣는 사진을 일제히 보도 했다. 대중지 '데일리스타'는 동전이 코스타를 때리기 위 해 관중이 투척한 2파운드 짜리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는 동전을 주워 공 중에서 한바퀴 돌린 뒤 흰 속옷을 지탱하는 탄력 밴드 속에 꽂아넣었다. 그의 행동 을 구분 동작으로 담은 사진 에서 코스타는 길을 가다가 돈을 주웠다는식의 발랄한 표정을 지었다.
잉글랜드 축구 경기에서 동전은 골칫거리 다. 동전에 선수들이 맞아 다치는 사례가 속 출하고 있다. 가까이는 지난달 12일 파브리시오 콜로니치 (뉴캐슬)가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동전을 맞고 얼굴을 다쳤다.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는 2012년 12월 맨체 스터 시티와의 더비 때눈 위에 동전을 맞고 선혈을 쏟아 화제가 됐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는 2008 년 자신에게 날아든 동전 을 관중석에 다시던졌다 가 폭행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투척된 동전을 속 옷에 챙긴 코스타의 퍼포 먼스를 두고는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연합뉴스]
"디 마리아, '못 생겨서' 레알에서 맨유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렉사흐(68)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 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적시킨 것을 비난 했다. 그런데 렉사흐가 주장하는 디 마리아의 이 적 이유가 다소 엉뚱하다. 렉사흐는 최근 스페인 '레지오7'과의 인터뷰에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뛰기엔 못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 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이 하메 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를 데려오면서 디 마리아 를 이적시킨 이유가 '외모'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렉사흐는 "페레스 회장은 레알의 '갈라티코' 정 책을 모든 축구 팬들이 '우러러 보길' 원한다"며 "그는 하메스가 디 마리아보다 (실력이 더 좋다 는 등의 경기 내적 이유가 아닌) 잘 생겼다는 이 유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렉사흐는 "페 레스 회장은 호날두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 를 이용하고 있을 뿐" 이라며 '갈라티코' 정 책을 재차 폄하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디 마리아를 6,6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 의 이적료를 받고 맨 유로 이적시켰다. 이 어 레일은 AS 모나 코에서 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 으킨 하메스를 7040만 파운드(약 1195억 원)을 지불하고 영입했다. 렉사흐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감독으로서 활 동한 경력이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다.[쿠키뉴스]
48 2015년 3월 5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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