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3호 2015년 3월 12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영국 흐림, 한국 캄캄 영국에서 은퇴자가 받는 연금은 인접국 프 랑스, 독일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이탈리아, 폴란드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텔레그라프지 가 보도했다. 호주의 연금 컨설팅업체 머서, 호주 재정연구 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텔레그라프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금을 가장 두둑하게 지급하는 나라는 호주(81.2점)였다. <표 참조> 아일랜드(77.6), 덴마크(77.5), 프랑스(76.4), 독 일(75.8), 네덜란드(75.3), 캐나다(75.0), 스위스 (71.9)가 그 뒤를 이었다. 영국(69.8)은 이들에 는 미치지 못했지만 연급 지급액과 은퇴자의 저 축 수준에서 같은 유럽 국가인 이탈리아(68.1), 오스트리아(67.5), 스웨덴(67.2), 폴란드(61.7)보
다는 높았고 싱가포르(56.4), 미국(55.2), 일본 (48.0)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미래 세대도 기금 고갈 걱정 없이 안 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 는 지속가능성은 또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속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덴 마크(86.5)였다. 네덜란드(76.3), 스웨덴(74.7), 호주(73.0). 스위스(69.7), 싱가포르(68.5), 핀란 드(64.7)도 연금을 미래 세대에게도 안정적으 로 지급할 수 있는 나라로 꼽혔다. 영국(52.4) 은 지속가능성에서 미국(55.2)에게 밀렸다. 그러나 연금 지급액이 비교적 후했지만 지속 가능성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도 많았 다. 프랑스(37.7), 독일(37.6), 아일랜드(36.0)이 그런 경우였다. 이탈리아(13.4)는 지속가능성 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국가 부채가 천 문학적 수준인 일본(28.5)도 지급액 못지않게 지속가능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금 지급액과 기금 운용 역량, 지속가능성 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 은 나라는 호주(79.9점)였다. 네덜란드(79.2), 덴 마크(77.5), 핀란드(74.3), 스위스(73.9), 스웨덴 (73.4)가 그 뒤를 이었고 영국(67.6)은 지급액 에서는 뒤졌지만 종합 점수에서는 독일(62.2), 프랑스(57.5)에 앞섰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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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년간 연금분야 공무원 3만명 감원 영국 보수당 정부가 연금분야 공무원 조 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서 앞으로 5 년 내에 전체 직원의 3분의 1 이상인 3만명 을 줄일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 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 보수당 주도의 연립정부가 오는 5월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 공무 원 조직 전반에 걸쳐 대규모 감축을 준비하
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 관리들은 현재 복지급여와 연금 정 책을 담당하는 노동연금부의 전체 정규직 직 원 8만3000명 중 3만명을 줄이는 문제를 검토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연금부는 연간 1천700억 파운드(285조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정부 부처로는 가장 많 은 지출을 하는 부서다.[쿠키뉴스]
<런던 전쟁박물관> '1940년대 거리 패션 스타일' 전시회
[1면에 이어] 한국은 연금 지급액(42.6), 지속가능성(42.5), 기금 운영 능력(46.7), 종합 점수(43.6)에서 모 두 세계 평균(63.0, 49.7, 71.9, 60.6)을 크게 밑 돌았다. 한국보다 종합점수가 낮은 나라는 인 도(43.5)뿐이었다. 노인 자살률이 OECD에서 가 장 높을 정도로 노인에게 지급되는 연금이 형 편없이 낮은 수준인데도 한국의 연금 지속가 능성이 낮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급감하는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다. 2013년 한국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2074만 명 이고 국민연금 수급자는 284만 명으로 연금
3월 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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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00명이 노인 13명을 부양하는 구조였 다. 그러나 지금의 낮은 출산율이 이어질 경우 2060년이면 가입자 1357만 명에 수급자 1448 만 명으로 가입자 100명이 노인 110명을 부양 하는 구조로 바뀐다. 둘째,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게 집중된 정 부 재정 지원이다. 지난해 공무원연금을 받은 퇴직자는 모두 36만 5849명이었고 이들이 매 달 지급받은 연금은 평균 217만원이었다. 정부 는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연금 적자액 2조원을 보전했다. 공무원연금은 2001년부터 고갈되어 2014년까지 누적된 적자보전액이 12조 2265억 원에 이른다. 군인연금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군인연금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만 2313 명이고 매달 평균 수령액은 214만 9721원이었 다. 평균 연봉이 1억을 넘은 지 오래인 장성급 은 연금도 대장은 매달 452만원, 준장은 353만 원, 대령도 330만원에 이른다. 한국의 고위 공직자와 고위 장성은 퇴직 후에 도 기관장으로 특채되어 고액의 연봉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자원 외교를 한다며 수십조의 국 민 세금을 날리는 고위 공무원과 뇌물을 받고 거액에 사들인 무기가 고물임을 워낙 잘 알기에 전시작전권 환수에 결사 반대하는 고위 장성이 후한 연금으로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는 한쪽에 서는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푼돈에 매춘을 하 는 노인들이 있다. 연금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 는 한 나라의 미래는 없다. [영국생활 취재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 치한 전쟁박물 관(The Imperial War Museum) 밖 에서 ‘19 4 0 년대 거리 패션 (Fashion on the Ration - 1940s Street Style)’전 시회를 위해 모 델들이 당시 의 상을 입고 포즈 를 취하고 있다. 전시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이 배급되던 엄격한 규정 아래 어떻게 패션이 유지됐 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회는 8월 31일까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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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달러 '애플워치'는 어떻게 생겼나
日 방문 메르켈, "獨,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애플의 첫 스 마트워치가 모 습을 드러낸다. 애플이 현지시 각 9일 오전 10 시(한국시간 10 일 새벽 2시)에 미국 샌프란시 스코 에바 부에 나 센터에서 미 디어 행사를 열 고 애플워치의 내부를 전격 발표한다. 애플은 이날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 등 3종의 스마트워치를 공 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들의 첫 번째 관 심사는 단연 가격이다. 현재까지 주요 외신에 등 장한 애플워치의 예상가격을 종합해 보면 스테 인리스스틸의 애플워치 기본 가격이 3가지 종 류 중 가장 늦은 350달러선에서 형성돼 있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이보다 좀 더 높은 500달 러, 18K로 도금한 골드 버전 애플워치 에디션 은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에 달할 것 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워치의 고가 정 책을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애플워치에 탑재된 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 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애플워치 앱 수만 27 개 달하며 출시 시점에서 100개 이상의 앱이 풀 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그동안 애플 워치용 앱 개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왔다. 앱 구동과 연관돼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배터 리 수명도 뜨거운 관심거리다. 작년 애플 발표 당시 애플워치가 별도의 앱을 구동하면 연속 사용시간이 4시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 애플은 앱을 최대한 구동하면서 배 터리 수명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최근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 치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특 별한 전력감축 모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7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며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과거사를 직시할 것을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일본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도쿄 도내에서 아사히신문 주최로 열린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 때 일본이 이웃국가들과의 관계 개선과 화해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는 질 문을 받자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며 "이웃(프랑스)의 관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독일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2 차 대전 당시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사죄 함으로써 프랑스, 폴란드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 "당대 우리의 최대 성취 중 하나는 분명 독일 과 프랑스의 화해"라며 "프랑스는 독일이 해온 것만큼의 가치 있는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중일간 긴장이 이어지는 데 대해 "중요한 것은 평화적 해법을 찾으려는 시 도"라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고 평화적인 노 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
디자인도 애플 마니아들의 최대 관전 포인 트다. 앞서 애플이 공개했던 애플워치는 1.5 인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 스플레이를 갖췄고 본체에 적외선센서, 심 박측정기 등이 탑재하고 있다. 애플 워치는 출시도 되기 전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 서 골드 어워드에 올라 화제가 됐다. iF 디 자인 포럼은 "애플워치가 하나의 아이콘이 됐다"며 " 금속, 가죽과 같은 클래식한 재질 에 첨단 기술을 섞어 개인적인 패션 액세서 리로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 디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애플워치 발표장에서 '맥북 에어'가 등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2 분기에 12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할 가능성 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11인치와 13일치 맥북에어를 판매하고 있다. 맥북에 어는 인텔의 브로드웰 아키텍처를 채용해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모델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머니투데이]
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보코하람, IS에 충성맹세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충성 서약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7일(현지시간) 보코하 람이 음성메시지를 통해 IS에 충성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 카르 셰카우가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 랍어 음성메시지에는 “우리는 ‘칼리프’(이슬 람 최고 통치자)에게 충성을 선언한다. 번 성할 때나 어려울 때나 복종하겠다”는 내 용이 담겨있다. 칼리프는 IS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알바그
다디를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보코하람이 IS와 즉각적인 결속력을 가지게 될지, IS가 직접 보코하람 을 지배하게 될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 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을 아우르는 지하디스트들 간의 합세를 의 미하는 것이기에 상징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슬람 성전단체 감시기구인 플래시포인 트 파트너스의 중동 북아프리카 담당자 라 이스 알쿠리는 “보코하람은 IS를 따라 선전 을 흉내 내고 군사적 방법을 도입해 왔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와 가진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 견에서 "과거사 정 리가 (전쟁 가해국 과 피해국간) 화해 를 위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 일이 2차대전의 과 오를 정리할 수 있 었기에 훗날 유럽의 통합을 이룰 수 있 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쟁 가해국인 일본이 과거사를 직시해, 진정한 사죄를 할 때만이 주변국과 화해가 가 능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메르켈의 이날 발언은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역사인식 갈등과 관련해 가해국인 일본과 피해국인 한국, 중국을 싸잡 아 비난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최근 발언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아베 총리가 오는 8월15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후 70년 담화에 메르켈 총리의 발 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최근 아 베 총리는 전후 50주년 담화(무라야마 담화) 의 핵심인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 및 사 죄 문구를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변국 의 우려를 사왔다. 메르켈 총리와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 서 같은 패전국으로서 전후 70년 동안 경제 발 전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해온 것을 토대로 앞 으로도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로 지난 2005년 취임 한 메르켈 총리는 2007년 9월 유엔총회에서 독 일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등 독일의 전쟁범죄에 대해 여러차례 국제사회에 사죄한 바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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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인가, 이상주의자인가… 이슬람 바로보기 21명을 집단으로 참수하고 산사람을 철창에 가둬둔 채 불을 지른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 렇게 잔인한 사건을 접한 적은 없다. 검은 복면 을 쓰고 단도를 들고 선 사람들. 말만 들어도 몸서리가 처지는 이슬람국가(IS)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들은 왜 이렇게 극악 무도한 일을 저지르는 걸까. 최근 출판계에 이슬람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 오는 것은 아마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9·11 사 태 이후 계속되는 무슬림들의 반란. 대체 무엇 이 이들을 그토록 잔인한 집단으로 만드는가.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 다룬 책들을 모아봤다.
'이슬람 전사'(한겨레출판 펴냄)와 '이슬람 불 사조'(글항아리 펴냄)는 국제 분쟁과 테러의 전 문가인 저자들이 IS에 대해 심층 분석한 책이다. '이슬람 전사'의 탄생은 국제 분야 선임기자인 저자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부터 IS의 탄생 까지 지난 35년간 이슬람권에서 벌어진 일들을 자세히 추적한 책이다. 1979년부터 10년간 진행 된 아프간 전쟁, 그 이후 빈 라덴과 알카에다의 성장, 탈레반의 부상 원인과 과정을 상세히 따 라간다. 책의 말미에는 '테러와의 전쟁'을 조명 한다. 9·11 테러에 대한 신호가 여러 차례 감지 됐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백악관, 9·11 이후 알 카에다와의 연관성이 없는 이라크 침공에만 혈안이 됐던 네오콘의 상황 판단의 전모를 살핀 다. 오바마 취임 후 미국은 결국 빈 라덴 제거에 성공하지만 이것은 IS 탄생의 계기를 만든다. 알 카에다 이라크지부는 '이라크이슬람국가(ISI)' 로 이름과 조직을 바꿔 새롭게 시작한다. 이후 ISI 지도자 바그다디가 시리아 내전을 거치며 '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를 만들고 ISIL 은 2014년 6월 IS를 선포한다. 테러조직 전문가인 로레타 나폴레오니가 쓴 '이슬람 불사조'는 IS의 실체를 심층적으로 분 석한다. 저자는 IS가 단순히 '과격 테러조직' 이 아니라 '칼리프(이슬람 제국의 최고 통치 자) 국가 건설'을 꿈꾸는 '국가 지향적 세력'이 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칼리프 국가에 대응하려면 '전쟁 이 외의 수단', 즉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
제3의 길은 교육, 지식 그리고 변화가 빠른 정 치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IS 탄생의 배경이 된 중동 국가의 오래된 종파 대립, 아랍 민족주 의와 서구의 갈등, 칼리프에 대한 해석 문제, 천 연자원 쟁탈, 아랍 보수 왕정과 강대국들의 대 리 전쟁터와 같은 문제를 심층적으로 짚어낸다. 이슬람과 테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 는 책들도 눈에 띈다.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 다는 것'(시대의창 펴냄)은 IS와 이슬람의 역사 를 정신분석학적 측면에서 바라본다. 이 책은 IS 가 결국은 우리가 만들어낸 '괴물'일 수 있다는 성찰에서 시작 한다. 중세까지 세계사를 주도 했던 이슬람 문 명이 근대화에 뒤쳐지면서 서 구 문명국가들 의 식민지로 전 락했고 서구적 가치를 삶의 지 향점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괴물로 여겨지게 됐다는 것. 따라서 서구와 이슬람의 갈등에서 시작된 테러와 전쟁은 문명 갈등이 아니라 경 제, 정치의 힘의 불균형에서 온 것이라고 분석 한다. 이책은 서구와 비서구, 기독교와 이슬람, 남성과 여성 등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성과 이슬람, 전쟁, 테러 의 역학관계에 주목한다.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글항아리 펴냄) 역시 같은 주제에서 출발한다.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이 지난 1월 프랑스 파리 주간신 문 샤를리 에브도사에서 발생한 테러를 계기 로 이슬람교를 다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 계 기가 됐다. 당시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을 지닌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을 풍자하는 만평을 실 은 샤를리 에브도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해 12 명을 죽였다. 지젝은 이미 '예수는 괴물이다' 등 의 저서를 통해 기독교를 분해하고 비판했던 인물. 그는 이 책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와 서구 자유주의를 비교하며 이 두 세력은 상대를 견 제하며 서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는 IS에 합류하기 위해 비 행기 티켓을 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프랑 스는 9·11 테러 이후 미국처럼 우경화되지 않 을까 걱정한다. 이것은 역설이다. 이슬람 근본 주의자에게 자신이 우월하다는 진짜 확신이 없 듯,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는 이슬람 근본주의에 맞서 자유와 평등을 지킬 만큼 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파이낸셜뉴스]
IS, 천년고도 '님루드' 파괴 시작, 다음은 '하트라'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또 다시 고대 유적지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이라크 관광유적부는 IS가 이라크에 있는 옛 아시리아 수도 님루드를 "중장비 차량으로 밀 어붙이고 있다"고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서 밝혔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원전 13세기에 창건된 님루드는 IS가 장 악한 모술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티 크리스 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 IS는 지난해 6월에 모술과 님루드가 있는 니네베 주(州) 를 손아귀에 넣었다. 이라크 전체에 공식 등록된 1만2000개 고 적지 가운데 15%인 1800개가 이 지역에 몰 려 있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고고학자인 압둘라미르 함다니는 AFP에 "다음 차례는 하트라(파르티 아 제국의 거대 요새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는 다만 시간문제"라고 덧 붙였다. 하트라는 님루드 윗쪽에 있는 2000 년 된 문화도시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 중 하나다. 앞서 IS는 복면 괴한들이 이라크 모술 박 물관에서 전시 석상과 조각품을 망치 등 장 비로 부수는 동영상을 지난달 26일 인터넷 에 올린 바 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고대 시리아어 서적과 오스만 제국 서적 8000개 를 소장하고 있던 모술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 불태워버렸다. IS는 이슬람 율법을 극단적으로 해석, 조각 상과 우상, 성지 등이 신 보다 숭배되어선 안 된다며 고대 유물을 없애고 있다. 한편 IS는 님루드 유적에 이어 7일(현지시 간) 2000년 역사의 고대도시 하트라(사진)까 지 파괴했다.[헤럴드경제,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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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EU 통합군 창설하자"… 영국, 강력 반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 위원장이 러시아에 위협에 대응한 EU 군(軍)을 창설을 주 장하고 나섰다. 그러 나 회원국 사이 의견 차가 커 현실화는 쉽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융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사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유럽의 가치를 수 호한다는 사실을 러시아에 보여주기 위해 EU군 창설이 필요하다”며 “EU군은 주변국들이 평화 에 대한 위협을 가해올 때 확실히 대응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의 우크라이나 정부 군과 친러 세력 반군 교전을 향한 접근방식은 EU국 내에서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은 러시아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 다고 요구하고 있다. 독일 정치권도 EU군에 대 해 조심스레 반기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독 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네덜란드 군대는 과거 부터 이미 독일군 지휘 하에 있었다”며 “독일
연방군은 상황에 따라 다른 국가 통제를 받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유럽 군을 만들게 될 것이란 게 개인적인 의견”이 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치권내 반 EU 성향 인사들이 많은 영국은 방위는 각 국가의 고유한 몫이라며 EU 군 창설을 거듭 반대하고 있다. 융커 위원장이 통합군을 주장한 것에 대해 데 이비드 캐머런 정부는 유럽군에 “절대 지원할 수 없다”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정부 대변인 은 “방위는 각 국가 몫이지 EU 책임이 아니라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앞으로도 이 입장 에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국독립당의 국방위원이자 EU 의원인 마이 크 후켐도 “유럽통합군이 영국에는 비극을 가 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EU가 유로존 경제를 추진하면서 빚은 대혼란을 봐왔는데 통합군 이 영국을 지켜주리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 나”라고 반문했다.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인 융커 위원장은 지 난해 집행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부터 꾸준히 EU 통합군 창설을 주장해왔다. 당시에도 영 국의 캐머런 총리는 융커가 과도하게 유럽 연 방제를 추구하는 통합주의자라며 반기를 들었 다.[이데일리]
유가 하락·유로 약세·임금상승… 영국인 씀씀이 '펑펑' 유가 하락·유로화 약세·임금상승 ‘3박자’가 맞으면서 영국인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올해 2월 영국의 소비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1%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 신용카드회사인 바클레이드카드 자료를 인 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률을 고려하면 이 증가 수치는 지난 3년 동안 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국 내 레스토랑의 매출은 16% 늘었고, 호텔 내 소비는 9.5% 증가했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0.3%를 밑돌고 있는 반면, 임금 은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 소비지출을 부추 기고 있는 것이다. 바클레이드카드는 소비지출의 40% 이상이 직불·신용카드로 거래됐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지출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달 휴일 예약은 같은 기간 26% 증가했고, 이 가운데 여 행으로 인한 예약이 8%에 달했다. 지난 1월 기 준 항공비용 지출액은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3.8% 증액했다.[이투데이]
영국생활
테러리스트 '지하디 존'의 순수했던 시절 공개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의 '지하디 존'의 '순 수했던 시절'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하디 존은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으 로, 본명은 무함마드 엠와지다. 그는 IS가 공 식 발표하는 잔인한 인질참수 영상에 등장 하는 IS 대원으로, 최근 신원이 확인돼 관심 이 쏠린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들은 지하디 존, 즉 엠와지가 시리아로 건너가기 전 평 범한 학생으로서 생활했을 당시의 모습들 을 담고 있다. 11년 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 지하디 존은 런던 북부의 한 학교에서 친구 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축구를 즐기는 등 다른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친 구들이 그의 '과거' 이름인 엠와지를 크게 부 르는 소리도 들어 있으며, 엠와지는 카메라 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쑥 스러워 하기도 한다. 영국 민영방송 채널4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당시 엠와지와 친분이 있었던 익명의 2명이 제보한 것이며, 2004년 5월 촬영된 것 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인들은 지하 디 존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축구광이었 으며, 후에 프리미어 리그 스타가 되고 싶 다는 꿈을 꾸기도 했 다고 전했다. 실제 그는 엠와지로 살았던 초등학교 시절, 학교 졸업앨범에 "나중 에 커서 축구선수가 되 고 싶다"고 적은 바 있 다. 이밖에도 그가 어 렸을 때 좋아했던 책 은 파란색, 좋아하는
동물은 원숭이, 좋아하는 만화는 '심슨', 좋아 하는 음식은 감자튀김 등 매우 평범했던 그 의 일상이 함께 공개됐다. 과거 그의 담당교사였던 한 남성은 현지 라 디오프로그램과 한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의 엠와지는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흔히 겪는 괴롭힘, 왕따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면 서 "대학입시반에서는 자신의 목표가 확고했 고 출세지향적인 성향이 강했다"고 증언했다. 영국 당국은 지하디 존이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평범하게 자랐지만, 대학에 진학한 뒤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과의 연결고리가 생 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그의 부 모는 참수 영상 속 복면을 지하디 존이 자 신들의 아들 무함마드 엠와지가 맞다고 인 정한 바 있다. 아버지 자셈 엠와지(51)는 신원을 확인하는 조사를 받던 도중 아들에게 벌어진 일에 감 정적으로 분노를 표했고, 격분한 그는 현장 에서 아들을 향해 '개', '동물', '테러리스트' 등 의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IS에 가담해 끔찍한 짓을 저지른 아들에게 "반드시 지옥에 갈 것"이라며 심하 게 책망했다. 당시 조사를 함께 받 은 지하디 존의 어머니 역시 참수 동영상에 등 장하는 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아들이 맞다 고 인정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 하디 존이 터키로 떠나 기 직전인 2013년 가 족에게 마지막으로 연 락해 시리아에서 구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후부터 연 락이 두절됐다는 사실 이 밝혀졌다.[서울신문]
THE UK LIFE
주·요·뉴·스
BBC, 인도 버스 성폭행 다큐 방영… 인도 반발 지난 2012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인도 버스 여대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한 것이 또 한 번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2012년 인도 버 스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 역 중인 무케시 싱(29)과 인터뷰를 담은 다큐 멘터리 ‘인도의 딸’의 방영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인도 내무부는 6일(한국시간) BBC가 법 원의 방영금지 명령을 무시한 채 2012년 12월 뉴델리 버스 안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잔인 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싱 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데 대 해 즉각적인 비판 성명을 내고 법적 조치를 경 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싱은 BBC와 옥중 인터뷰에서 “품위 있는 여 성은 밤에 밖으로 나다니지 않는다. 여자들이 밤에 외출하다 치한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비 난받을 대상은 여자들”이라며 “성폭행에 대한 책임을 따지면 원인 제공자인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크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을 펼친 것 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당시 남자친구가 우리와 맞서 싸우지 만 않았어도 무자비한 폭행이 없었을 테고 여 성이 2주 후에 죽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라면서 “당할 때 여자는 저항하지 말고 얌전 했어야 했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도 버스 여대생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12년 12월 중순 인도 뉴델리에서 영화 ‘라이 프 오브 파이’를 보고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23세 여대생 이 남성 6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뒤 폭 행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다. 싱과 공범자들은 현재 항 소한 상태다.[이데일리 | 관 련기사 15면] 무케시 싱(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과 공범자들.[출처=BBC]
英 정부, 1조2700억원에 유로스타 지분 전량 매각 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자국과 프랑스 해 저터널을 잇는 고속열차 유로스타 지분을 7억 5710만 파운드(약 1조2698억원)에 매각한다. BBC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유로스타 지분 40% 모두 를 파티나레일에 매각하게 됐다"며 "오는 2분 기까지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퀘벡주 공공 연금펀드(CDPQ)와 영국 계 펀드인 에르메스 인프라가 각각 30%, 10% 의 지분을 갖게 된다. 파티나레일은 양측이 만 든 컨소시엄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생각했던 것보 다 높은 가격에 유로스타 지분을 매각하게 됐 다"며 거래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각 대금으로 국가 채무를 줄이 고 다른 인프라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 이는 영국의 먼 미래를 위한 계획 중 일부분"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정부가 채무를 줄이기 위한 일환 으로 처음으로 유로스타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 했던 2013년 당시 예상 가격은 3억2500만 파 운드였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0 억 파운드에 달하는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프랑스 철도회사(SNCF)와 벨기에 철도 회사(SNCB)가 각각 유로스타의 나머지 지분 55%, 5%를 보유하고 있다. 유로스타는 프랑스, 벨기에, 영국 3개국 철도회사 합작으로 1994년 운행을 시작했다.[뉴시스]
英 재무장관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민영화 해야" 조지 오스본(사진) 영국 재무장관이 구제금융 으로 정부가 소유하게 된 스코틀랜드왕립은행 (RBS)의 지분을 조기에 매각하는 등 민영화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전했다. 또 2010년 RBS에 과감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RBS에 대한 소홀한 구조조정 에 대해 “확실히 유감”이라며 “나는 이를 개선 하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오스본 장관은 2013 년 RB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헤스터를 물러나게 한 후 뉴질랜드 출신의 로스 맥이완 을 소매금융부문 CEO에 앉혀 영국 소매은행 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그 이후 RBS의 경영 실적은 개선됐다. 오스본은 5월 영국 총선 이후 보수당이 승리 할 경우를 전제로 RBS의 민영화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오스본은 FT주말 매거진과의 인터 뷰에서 “내가 RBS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민간부분의 좋은 손에 넣어야 한다는 것 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해야 하는 RBS지분이 워낙 커 민영화하는 데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1980년대에 진행했 던 모든 민영화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규모다. 오스본은 민영화 관련 가격 조건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들의 돈을 돌 려받길 원하고, 영국 납세자들도 엄청난 손실
을 입길 원하지 않는다”며 “선거 이후 처분 계 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2008년 RBS에 450억파운드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이를 얻기 위해선 RBS 의 주가는 주당 455파운드를 기록해야 한다. 그 러나 지난달엔 404파운드까지 가더니 최근엔 373파운드로 떨어졌다. 오스본은 RBS의 매각 방식에 대해 대중에 게 직접 주식을 제공하는 국민주 방식에 대해 선 거부했다. 대신 로이드 뱅킹그룹의 지분을 팔았던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위기 당시 200억파운드의 구제금 융을 로이드뱅킹그룹에 제공하고 41%의 주식 을 얻었으나 최근엔 24% 이하로 지분을 줄였다. 정부는 로이드뱅킹그룹의 지분 6%를 처음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한 후 7.8%를 또 다른 대형 투 자자에게 매각해 지분을 줄여왔다.[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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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최악의 가정폭력 살인사건에 영국 사회 경악 “내가 가족과 키키를 힘들게 하고 있어. 버 릇없는 아이를 좋아하는 어른은 없으니까. 다 른 사람의 기분을 다치게 해서는 안되는데….” 여덟 살 아이가 쓴 일기가 영국 사회를 울리 고 있다. 2013년 8월 영국 런던 근교 한 아파트 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예사 알리는 친엄마 커 플의 고문에 가까운 구타 및 학대를 오직 자신 의 탓으로 돌렸다. 아예샤는 죽기 전 쓴 일기에 이같은 내용과 함께 해야 할 착한 일로 제 시간 에 샌드위치 먹기, 물건 제자리 놓기 등을, 나쁜 일로는 거짓말하기, 소란피우기를 적어놓았다. 4일(현지시간)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는 상 해치사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폴리 초우 더리(35·여·사진 왼쪽)와 키키 무다르(여·43·오 른쪽)의 최종 공판이 열렸다. 초우더리는 아예 샤의 친엄마이고 무다르는 그녀의 여자친구다. 검찰 측은 무다르가 수년에 걸쳐 “당신 딸은 악 마”라고 초우더리를 세뇌시켜 온갖 욕설과 구 타 등 학대행위를 사주했다며 재판부에 엄벌 에 처해줄 것을 촉구했다. 판결은 6일 내려진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둘은 2007년 잉글랜드 동남부 일포드에서 이웃으로 만났다. 무다르 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속이며 초우더리에 게 접근했다. 무다르에게 빠진 초우더리는 남
편과 헤어진 뒤 딸을 데리고 런던 외곽의 아파 트로 이사했다. 초우더리는 광기에 가까운 무 다르의 집착에 조금씩 이성을 잃어갔다. 무다르 는 아예샤 때문에 초우더리와 헤어질 것을 우 려해 “당신 딸 몸 속에는 나쁜 피가 흐른다”며 “악마를 쫓아내려면 매를 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정에서는 무다르가 다른 친구에게 “아 예샤는 마녀다. 내가 반드시 그×을 욕조에 빠뜨 려 죽이겠다”고 말한 전화통화 녹음이 공개됐 다. 또 무다르가 “당신은 사악한 딸을 사랑하 거나 예뻐할 권리가 없다”며 초우더리에게 보 낸 문자 4만여건과 페이스북 게시글 등 14만건 이상의 글이 증거물로 제출됐다. 아예샤는 이들 커플이 집을 비운 사이 침실에 서 죽은 채 발견됐다. 직접 사인은 뇌 진탕이었고 온몸은 멍투성이였다. 죽 은 아이를 처음 발견해 신고한 무다르 는 경찰에 “초우더리가 흉기로 손목을 그어 응급실에 다녀와보니 팬티만 입 은 아예샤가 침대 옆에 죽어있었다” 고 진술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제 나와 아예샤의 생명을 거두려 한다’ 는 초우더리의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 다.[나우뉴스]
12세, 13세 소년들이 40대 여성 성폭행 '충격' 영국의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12세, 13세에 대한 재판이 열려 영국 사회의 관심이 쏠렸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 면, 가해자로서 법정에 선 12세, 13세 소년은 지난 해 12월 24일 리버풀의 한 아파트에 무 단 침입해 43세 여성을 성폭행했다. 사건 현장에는 이들 2명 외에도 12~19세 의 소년 10명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15살 의 소녀 한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 이 자신의 집에서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가해 소년들은 다른 소년들과 소녀가 보는 앞에서 이 여성을 폭행하고 위협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폭행이 일어날 당시 이 소년들에 대
한 정보가 부족해 사건과 관련된 작은 정보 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노력중" 이라면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거나 친구와 가족들에게 들은 정보가 있다면 우리 쪽으로 연락을 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추가 재판은 오는 17일 열 릴 예정이다. 한편 10대 초반의 남학생이 성폭행 사건 의 가해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당시 12살이었던 한 소년은 친 구들과 함께 음란 동영상을 본 뒤 7살(당시 나이) 여동생을 성폭행해 충격을 준 바 있 다. 법원은 이 소년에게 실형을 선고할 예정 이었지만 소년의 여동생이 선처를 호소해 결 국 자유의 몸이 됐다.[나우뉴스]
영국연구진, 남성 성기 처음으로 전세계 평균치 내 영국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실제 평균 남 성 성기 크기가 최근 연구결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전세계 15000명의 남성을 대상으 로 한 조사 내용은 자신이 정상 범주가 아닐까 우려하는 남성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성기의 발기 시 평균 길 이는 13.12cm, 둘레는 11.66cm이며 이완시 평 균은 길이 9.16cm, 둘레는 9.31cm다. 조사를 수행한 영국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 과가 대다수의 남성들을 안심하게 할 것”이라 며 작은 성기를 문제로 상담하는 환자들에게 의사가 자료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런던 킹스 칼리지 대 학병원 NHS 파운데이션 소속 비교기과 고든 뮤어 박사는 “많은 남성이 증명되지 않은 자료 를 가지고 이 문제로 괴로워하고 부끄럽게 생
각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또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실제로 인구의 2.28%만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성기 를 가지고 있으며 반대의 경우 같은 비율이라 고 전했다. 조사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의 과거 연 구에서 17~91세의 남성들의 성기를 측정한 자 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연구진은 인종간의 차이 는 없었으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유럽과 중동 계로 확실한 비교조사는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남성의 발 크기와 성기 크기 사이에도 연관관계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자 신의 사이즈에 대해 자신있는 남성만 참가자로 지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성기 길이에 관한 연구와 자료를 처음으로 모두 집합한 것으로 BJU 국제 비뇨기학저널에 실렸다.[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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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빈곤지역 주민 건강수명, 르완다보다 짧다 빈부의 양극화는 건강의 양극화로 이어진 다. 영국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태어난 아 이가 앞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부 유한 지역의 아이들에 비해 20여년이나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텔레그래프가 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이 보도에 따 르면, 현재의 건강 추세와 사망률을 유지한 다고 가정했을 때 영국의 가장 부유한 상 위 10%의 지역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의 평 균수명은 83.1년, 건강수명은 74년이었다. 건강수명이란 사람이 건강한 상태로 실 제 활동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뜻 한다. 하지만 같은 날 태어난 하위 10% 지 역 아이의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은 각각 74.1 년, 52.2년으로 크게 떨어진다. 가난한 아이
들이 부자 아이들에 비해 약 9년 더 빨리 죽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21.8년이나 더 짧 다는 뜻이다. 영국 하위 10% 지역의 평균 건강수명은 1인 당 국내총생산(GDP)가 60분의 1에 불과한 르 완다의 평균 건강수명(55)년에 비해서 3년 가 까이 짧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빈국인 보 츠나와·감비아·가이아나·지부티와 비슷하고, 세 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부르키나파소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는 불과 2년 길다. 영국 싱크탱크 ‘이퀄리티 트러스트’의 던컨 엑 슬리 국장은 텔레그래프에 “영국은 선진국 가 운데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 중 하나”라며 “정 부가 불평등 해소를 분명한 목표로 받아들이 지 않는다면 필요이상의 질병과 싸워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경향신문]
英의회 "정보기관 '엄마 요원' 늘려야" ‘킹스맨’보다 ‘킹스우먼’이 유능할 수 있다 는 주장이 영국에서 제기됐다. 5일 BBC,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의 회 정보위원회는 ‘정보기관들이 역량을 키 우려면 중년 여성들과 엄마들을 더 많이 채 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보고서는 “지금의 정보기관들이 남성적인 정서와 세계관, 그리고 비슷한 배경을 지닌 남성 중간관리자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기능 수행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닥친 위협과 문제를 똑같은 방식으로 보 고 반응할 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크거나 승 진을 추구하는 데 공격적인 사람이 보상을 받는 문화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여성들은 정서적으로 더 총명 하고 직관력이 낫다”고 밝혔으며, 보고서 작 성을 주도한 노동당 소속 여성 의원인 헤이 젤 블레어스는 “(정보기관 구성 인원의) 다 양성은 더 나은 정보 분석은 물론 우리 사 회가 맞닥뜨린 위협에 대한 더 나은 반응으 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위 통계를 보면 현재 영국 정보기관 에 종사하는 약 1만2000명의 종사자 중 여 성 비율은 37% 수준으로, 이는 영국 공무
원의 53%가 여성인 점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특히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그 비율은 줄 어 정보기관 내 여성 고위직 종사자 비율은 20% 선이다. 보고서는 “중년 여성들과 엄마들은 국내정 보국(MI5), 해외정보국(MI6), 정보통신본부 (GCHQ) 등의 정보기관들이 아직 접촉하지 않 은 인력 풀”이라며 “육아 정보 공유 사이트인 ‘ 멈스넷(Mumsnet)’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엄마 요원’을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제안에 대해 멈스넷 사이 트 이용자들은 조롱 섞인 환영의 뜻을 표하기 도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엄마 들은 언제나 사소한 거짓말로 가득한 세상 속 에서 살고 있다: “엄마, 나 아이패드 안 해요”’ ‘엄마들은 스스로 원하는 것을 획득할 방법 을 안다: “숙제하면 아이폰 사줄게. 싫으면 당 장 텔레비전 꺼”’ ‘우리는 위장의 대가다.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에는 토마토소스 범벅이 된 옷차림이나 안 감 은 머리를 하고 돌아다닌다’ 등의 우스갯소리 로 엄마들이 정보 요원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 했다.[문화일보]
영국 '병아리 성 감별사' 고연봉에도 지원 없어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연봉이 약 7000만 원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일할 사람을 구 하기 힘든 직업을 소개했다. 이 직업의 명칭은 ‘병아리 성 감별사’. 말 그대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아리 의 생식기 부위를 확인하고 성을 감별하 는 직업이다.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2만 5600파운드(약 4450만원)선이 지만 '병아리 성 감별사'의 연봉은 4만 파운 드, 우리 돈으로 6700만원 선이다. 영국의 가금업계(양계업계)는 최근 비교적 높은 연 봉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려는 사 람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병아리 성감별사가 되기 위해서는 3 년간의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병아리 를 손에 쥐고 3~5초 이내에 재빠르게 성별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손 놀림과 ‘매의 눈’도 필수다. 하루에 12시간 근무하며 800~1200 마리의 성별을 감별한다. 정확도는 97~98%에 달해야 능력을 인정받 을 수 있다.
영국양계협회(British Poultry Council)의 대표인 앤드류 라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 뷰에서 “정확하고 빠른 성 감별을 위해 무 려 3년 동안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훈련 기간이 너무 긴 탓에 이 일을 하려는 사람 이 매우 적다”면서 “뿐만 아니라 병아리의 엉덩이 부분만 하루종일 들여다봐야 하는 일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는 병아리 성 감별 사가 고소득의 높은 지위를 자랑하는 직업 으로 간주되지만 영국에서는 이와 정 반대” 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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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3월 12일 (목)
극우 영국독립당 '이민자수 한도 설정' 없던 일로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민자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극우성향의 영국독립 당(UKIP)이 연간 이민 허용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거둬들였다. UKIP의 나이절 패라지 당수는 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출연, "정치권이 이민자 허용 한도나 목표 등에 집착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관심이 없고 믿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UKIP 대변인은 취업 관련 이민 허용을 연간 5만명으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패라지 당수는 말바꾸기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유턴을 한 것은 아니다. 단지 한도에 관한 논 의보다 정책에 관한 논의로 강조점을 바꾸는 것 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민자 수를 2000 년 이전의 2만~5만명 수준의 '정상적인' 상황으 로 되돌리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며 호주의 포인트제 방식의 제도를 도입하면 지난해 영국 에서 자격을 갖춘 이민자 수는 2만7천명 정도 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라지는 2000년 이후 "영국이 전 세계, 특히 옛 공산권 국가 10 곳에 문을 열었고, EU 회원국 지위 때문에 이민자 수를 전혀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9월 취업을 위해 영국에 온 이주민은 대략 27만1천명으로 집 계된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집권 보수당은 주로 학생 비 자와 가족 비자 등을 제한하는 방 향으로 이민자 축소를 추진하고 있 다.[연합뉴스] 나이젤 패라지 영국 독립당 대표가 런던에서 당 의 이주민 정책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로이터]
판타지속 엔트?… 英서 코 달린 나무 발견 판타지 소설에나 등장하는 움직이는 나무 엔트(Ent)가 실존했던 것일까? 마치 인간의 코를 달고 있는 듯한 나무 한그 루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험 버사이드 헐에 있는 한 공동묘지에 세워 져 있는 기묘한 모양의 나무를 소개했다. 지역 주민 밥 카터(57)가 촬영한 이 사 진에는 나무 몸통 오른쪽에 마치 인간 의 코를 붙여놓은 듯한 것을 볼 수 있 는데 심지어 콧구멍까지 완벽하게 인간 의 것과 닮았다. 카터는 최근 친구의 묘를 찾아 이곳을 방문했 다가 이 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친구가 이 자리로 이끈 듯했다"며 "나 무의 코는 내 친구와 똑같이 닮았다"고 말했다. 사진 속 나무는 버드나무과에 속한다.[서울신문]
영국생활
英 노동당, 스코틀랜드에서 총선 참패할 듯 영국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노동당이 텃밭인 스코틀랜드에서 참패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 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지 난해 실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부결됐지만 스코틀랜드의 자율권을 요구하 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 소속 마이클 애시크로프트 상원의 원이 설립한 여론조사업체 로드애시크로프 트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스코틀랜드에 서 노동당 지지자의 20% 이상이 스코틀랜 드국민당(SNP)으로 돌아섰다. 이대로라면 SNP는 스코틀랜드에 할당된 하원 의석 59개 가운데 50석 이상을 가져 갈 수 있을 듯하다. 최대 56개가 가능하다 는 분석도 있다. 지지율이 곧 득표율로 연결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SNP가 이번 선거 에서 압승할 것은 확실하다.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으로 노동당의 텃밭 이었다. 현재 노동당은 스코틀랜드의 59석 중 41석을 차지하고 있다. SNP는 6석에 불 과하다. 이밖에 자민당 11석, 보수당 1석이다. SNP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해 스코틀랜드 독립에 반대하는 표가 많았던 지역에서 공 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여당에 대 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독립반대 운동의 선두 에 섰던 앨리스타 달링 전 재무장관의 지역 구 에든버러사우스웨스트에서도 SNP가 큰 격차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짐 머피 하원의원은 지지율 회복이라는 중책을 안고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 노동 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노동당 의 지지율은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걱정이 깊어지기는 집권 보수당도 마찬가 지다. 유럽연합(EU) 탈퇴와 이민 반대를 외 치는 영국독립당 때문이다. 독립당은 지난 해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영국 내 최다 의
석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하원 보 궐선거에서 첫 의원을 배출해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 총선에서 수백년간 이어져온 노동·보수 양당 체제에 금이 가고 중소 정당이 약진할 게 확실하 다. 따라서 영국에서 EU 탈퇴 등을 요구하는 극 단적인 목소리는 더 커질 듯하다.[아시아경제]
술 마시면 진짜 예뻐진다 …단 와인 1잔 (英 연구) 적당한 술이 매력을 올려준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 유무에 따라 상대 방이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와인 등 알코올이 동공을 확장 시키고 뺨이 장밋빛 홍조를 띤 것처럼 보 이게 하며 안면 근육을 이완시켜 술을 마 시지 않았을 때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 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코올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아 지면 뺨은 훨씬 붉게 변하고 안면 근육은 너무 이완돼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론을 얻기 위해 실 험에 참가한 학생들의 얼굴을 술을 마시 지 않았을 때부터 한 잔, 두 잔 마실 때까 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촬영했다. 이후 술 을 마시지 않을 상황에서 세 장의 사진을 나란히 비교해 가장 매력적인 것을 고르 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이성애자다. 연구를 총괄한 마커스 무나포 생물심리 학과 교수는 "적당한 알코올이 외모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맞으나 그 양이 늘어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말했 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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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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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3월 12일 (목)
캐머런 英총리, 보수-노동당 1대1 TV토론 거부 영국 정치권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열릴 당대표 TV토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집권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7명 의 정당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TV토론에만 한 차례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B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에드 밀 리밴드 노동당 당수와 `1대1' TV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한 것이다. 총리실은 TV 토론 절차 논의 가 혼돈에 빠 졌다면서 이 제안이 최종안이라고 못박았다. 앞서 BBC, ITV 등 현지 4개 방송사는 모두 3차례 TV토론을 여는 공동제안을 정치권에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 (LD), 영국독립당(UKIP), 녹색당 등을 포함한 7 개 정당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TV토론 2회와 캐 머런 총리와 밀리밴드 당수 간 양자토론 1회다. 밀리밴드 당수는 총리실 발표 수 시간 전에 "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나" 토론하자며 캐머런 총리에게 양자토론 수용을 압박했다.
노동당의 더글라스 알렉산더 의원은 노동당 은 여전히 방송사들의 공동제안을 지지하고 있 다면서 캐머런이 밀리밴드와의 맞짱토론을 겁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총리실의 발표는 1대1 TV토론 제안을 철회하도록 하려는 명백 한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보수당의 연 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도 "특정 정당이 룰을 결정하 는 것은 옳지 않다"며 거부 의견을 나타 냈다. UKIP 대변인 역시 "작년까지만 해도 TV토론 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을 찬사했 던 캐머런이 TV토론을 겁내면서 자신이 말한 것으로부터 멀리 도망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당대표 TV토론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접전이 될 것이라는 이 번 총선 전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회 과반을 확보하는 정당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총선에선 주요 3당 당대표가 참여한 TV토론이 세 차례 열렸다.[연합뉴스]
IS 합류 시도 영국 교사 6년형 선고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 하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다 적발된 영국 교 사가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마이클 토포스키 판사는 5일(현지시간) 테 러 기도 혐의로 기소된 잠세드 자비드(30)에 대해 "IS의 최후 목표들을 거부했지만, 위험 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정신을 지지하 는 위험한 인물"이라며 징역 6년형을 선고했 다고 B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볼턴의 한 학교 과학교사인 자비드는 자신
의 동생과 다른 3명이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 리아에 들어가는 것을 도와준 뒤 자신도 시 리아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지난 2013 년 12월 체포됐다. 그는 법정에서 시리아 국민을 지원하기 위 해 시리아로 가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비드의 아내는 그에게 임신 사실 을 알리며 말렸으나 그가 단념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전했 다.[연합뉴스]
영란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6년째 사상최저치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사상 최저 수준 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5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 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9 년 3월 사상 최저치인 0.5%로 책정된 후 6년째 동결 상태를 지속하게 됐다.
이와 관련 영국 BBC방송은 낮은 물가상승률 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5%에 서 지난달 0.3%까지 떨어졌다. 이에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 하락세를 고려할 때 올 봄에는 마이너스를 기 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투데이]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270년 만에 리모델링 영국 왕가의 대관식 장소로 유명한 런던 웨 스트민스터 사원이 270년 만에 리모델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웨스트민스터 시 티 카운슬이 새로운 탑을 만드는 것을 골자 로 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리모델링 안을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새로운 탑이 추가되 는 것은 1745년 건축가 혹스무어가 주 출입 문 옆에 쌍둥이 모양의 서쪽 탑을 완성한 이 후 처음이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 탑은 그동안 사원의 다락방에 위치한 갤러 리에 소장돼 일반의 접근이 어려웠던 진귀 한 골동품과 보물 박물관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 현재 일반인들은 70피트 높이의 제단 위 벽 꼭대기에 위치한 돌 아치를 통해서만 먼 거리 에서 희미하게 이 장엄한 공간을 볼 수 있다. 이 갤러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와도 같은 길을 타고 만들어진 좁은 나선형 계단을 위험하게 걸어 올라가는 방법 뿐이었다.
이 때문에 주로 시설 관리팀 직원이나 국 가적 행사를 촬영하려는 카메라맨들만 이 장 소를 이용해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구조 측량사인 프톨 레미 딘이 디자인한 새로운 탑은 사원의 전 체적인 고딕 양식을 해치지 않기 위해 유명 문인의 묘와 기념비가 있는 '포잇츠 코너'의 바깥쪽 건물에 가리도록 세워질 예정이다. 16세기에 지어진 성모 예배소와 13세기 에 건립된 사제단 회의장을 받치는 부벽(扶 壁) 사이에서만 새 탑을 볼 수 있다고 가디 언은 설명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존 홀 주임 사제는 " 새 탑을 지어 동쪽 트리포리움(교회 입구의 아치와 지붕 사이)을 일반에 개방하려는 우 리의 제안을 웨스트민스터 시티 카운슬이 지 지해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공간은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 갤러리'로 명명될 예정이며 1천890만 파운드 (약 3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가 디언은 전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런던 부동산으로 부유층 해외자산은닉 불법과 부패의 영국 고급주택시장 영국 고급 주택시장이 일부 부유층들의 자산은닉을 위한 수단, 조세회피 혹은 돈 세탁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 탄 억만장자 무크타르 아블랴조프(51)에 대 한 영국 고등법원의 자산 동결 명령을 통해 영국 부동산이 부유층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블랴조프는 BTA은 행으로부터 60억 달러의 자금을 횡령한 혐 의를 받고 있으며, 반대로 그는 정치적인 의 도가 있는 잘못된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으로 도피해온 그는 런던 햄스테드에 방 7개, 연회장, 지하 수영장, 10인용 터키 식 욕조를 갖춘 고급 주택 ‘칼튼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었고, 법원은 BTA은행에 돈을 갚도록 그의 자산을 동결한 것으로 전해졌 다. 법원이 이같이 판단한 것은 그가 자신 의 신원을 숨긴 외국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 해 이 집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블랴조프는 이 집이 그의 처남 의 집이며 2009년 가족들이 영국에 이주하 면서 빌린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신탁회사나 외국계 회사 를 통해 영국 내 고급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부유층들 사이에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세 금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 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방법은 사법당국이 나 법원이 합법적인 매입을 판단하는데 어 려움을 겪도록 만든다고 지적했다. 영국 범죄수사국(NCA)에 따르면 돈세 탁을 통해 수천억 파운드의 자금이 은밀 히 형성되며, 영국 부동산 시장 폭등하면 서 매력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 그는 전했다. 또 영국국세청(HMRC) 자료에서 지난해 기업이 고급주택을 소유하며 새롭게 징수 된 세금은 1억 파운드에 달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5배 많은 수준이다. 만약 부동 산이 100만 파운드 이상이고 임대하지 않 을 경우 기업들은 소유주의 사생활을 지키 기 위해 매년 14만3750 파운드를 지출해야 한다. 개인이 내야할 세금을 회사가 대신 지 불하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나이트프랭크에 따르 면 80%의 세금이 런던 최고가 주택들이 밀 집한 웨스트민스터와 켄싱턴, 첼시 지역에 서 나왔고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해까지 100만 파운드 이상 세금이 징수된 주택매 매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었다. NCA는 이 들 부동산 거래를 중심으로 돈세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을 소유 한 기업들로 하여금 원소유주를 공개하도 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급 주택 매입자들은 인지세를 피하 기 위해 직접 부동산을 구매하기보다 부동 산을 소유한 지주회사를 매입하는 형태로 주택을 소유한다. 이로써 명의는 변경되지 않는다.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의 아들 알 사디 카다피 역시 이같은 방법 으로 햄스테드에 1000만 파운드 상당의 주 택을 구입했다. 그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에 있는 캐스피타나해양이란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리비아 국영펀드를 해 외로 반출했다. 2012년 영국 법원은 “부당 하고 불법적으로 구매됐다”고 판결을 내리 며 다시 리비아에 지급했다. 이같은 의혹을 받는 런던 부동산은 총 1 만2500곳에 달한다. 액수로는 485억 파운 드로 이들은 2012~2014년 외국계 회사에 팔린 것들이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이 영 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나왔다. 아블랴조 프가 살고있는 칼튼하우스를 매입한 마운 트부동산도 버진아일랜드에 있다. 또 마운 트부동산은 마셜군도에 있는 메가부동산 이 소유하고 있다.[헤럴드경제]
영국, '지하디 존' 접촉 인권단체에 돈댄 재단 조사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와 접촉했던 인권단체 '케이 지'에 자금을 지원한 재단들이 규제당국의 조 사를 받고 있다. 영국자선위원회는 케이지에 자금을 지원한 재단들이 설립 목적에 맞게 자금을 집행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 타임스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선위는 퀘이커 재단인 조지프 로운트리 자선 신탁과 뷰티 소매업체 더바디숍의 사망 한 창업자가 설립한 로딕 재단이 조사를 받 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두 재단이 비영 리단체(케이지)에 지원한 자금이 오로지 자 선 목적으로만 사용됐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조지프 로운트리 자선 신탁은 2007년, 2008 년, 2011년에 모두 30만5천 파운드를 케이지 에 제공했다. 로딕 재단은 2011~2012년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2만 파운드를 지원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지프 로운트리 자선 신탁은 성 명에서 "케이지가 관타나모 수용소와 세계 여 러 곳에서 자행되는 학대에 대해 관심을 끄 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 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케이지에 돈을 댄 재단들에 대한 자선위의 조사는 "한때 아름다운 청년"이었다며 엠와
지를 두둔하고 영국 정보당국에 책임을 돌 리는 케이지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자선위가 케이 즈에 대한 지금 지원과 관련해 착수한 업무 는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며 자선위의 조사를 옹호했다. 보리슨 존스 런던 시장은 현지 LBC 라디오 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케이지의 아심 쿠레 시(사진) 국장과 한 전화통화에서 "이슬람 혐 오증을 그만 쓰라"고 강력 비난했다. 앞서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의회에서 "케 이지가 했던 방식으로 (지하디 존의) 만행을 변명하려는 그 누구도 비난한다"고 말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있는 영국인들을 지원 하기 위해 설립된 케이지는 정보당국이 엠와 지를 부당하게 감시하고 행동을 제한해 평범 한 중산층 출신의 성실한 학생이었던 그를 극 단주의자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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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경제 부활' 아일랜드, 떠난 인재들 복귀 프로젝트 아일랜드 더블린에 살던 앨런 달린은 2008 년 1년짜리 취업 비자를 받아 캐나다로 떠났 다. 당시 아일랜드는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 아 문 닫는 기업이 속출했다. 인사 전문가였던 달린의 회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1년 후엔 돌아 올 예정이었지만, 아일랜드엔 일자리가 없었다. 그렇게 취업 비자를 1년씩 연장하며 5년을 보 냈다. 달린은 지난해 초 드디어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 한 IT 기업이 신규 채용을 늘리면서 달린도 일자리를 얻은 것이다. 아일랜드가 지 난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4.3%의 경제성장률 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덕분이다. 달린 은 현지 매체 아이리시타임스에 "연봉도 떠나 기 전보다 15%나 올랐다"고 말했다. 아일랜드가 금융 위기 때 일자리를 찾아 고 국을 떠난 인재를 다시 불러오기 위한 작업 에 나섰다. 아일랜드 정부는 3일 "해외 이민자 가 돌아올 경우, 세금 혜택과 일자리 알선 등 을 돕는 '글로벌 아이리시' 프로젝트를 시작한 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는 2000년대 중반까지 금융·부동산 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켈 틱의 호랑이'라고 불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에 달했 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함께 부 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아일랜드는 675억유로 (약 82조원)의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로 전락했 다. 경제만 쪼그라든 것이 아니었다. 우수 인재 들도 해외로 빠져나갔다. 2008년 이후 이민을 간 사람이 240만명에 달할 정도였다. 아일랜드는 최저 임금을 시간당 8.65유로(약 1만500원)에서 7.65유로(약 9300원)로 낮추고, 공무원 임금도 10% 삭감하는 긴축에 들어갔 다. 그리고 2013년 12월 가장 먼저 구제금융에 서 벗어났다. 경제력을 회복한 아일랜드가 가 장 먼저 나선 것이 떠난 인재를 찾아오는 일이 었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7월 해외 이민자 관리 와 귀국을 돕기 위해 이민자부(部)를 신설했다.
지미 디니한 장관은 "고급 인재가 없으면 지속 적인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글로벌 경험을 갖 춘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구나 아일랜드는 18 40년대 대기근으로 전체 인 구의 15%가 미국으로 떠나야 했던 아픈 이민 역사도 갖고 있었다. 인재를 재유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 시 일자리였다. 아일랜드는 글로벌 기업 유치 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은 아일랜드 더블린 사무소를 확장하 며 1400명을 신규 채용했다. 지난해 외국 기 업이 아일랜드에서 새롭게 만든 일자리가 1만 5000개에 달한다. 이런 아일랜드의 눈에 부채 탕감 등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그리스의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 아일랜드가 지금 "그리스는 애초 약속 한 긴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이는 이유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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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RBS 은행, 투자은행부문 대대적 축소 3일(현지시간) 영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오는 2019년 까지 투자은행(IB) 부문 임직원 1만4000 명을 감원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RBS는 향후 4 년간 IB 부문 인력 가운데 최대 80%에 달 하는 1만4000명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로스 맥이완 RBS 최고경 영자(CEO)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IB사업 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 힌 이후 나왔다. RBS는 IB사업은 물론 미국, 아시아 등에 서의 사업도 축소하고 있는 등 지난해 말 기준 38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부를 13 개국으로 줄였다. RBS는 한국에서도 지 부 매각이나 청산 절차를 통해 철수할 것 으로 전해졌다.
런던 오피스임대료 세계서 가장 비싸다 영국 런던이 세계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 장 높은 도시에 등극했다. 서울은 세계 27 위에 올랐다. 5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 웨이크필드가 발간한 연례보고서 '2014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에 따르면 런던 웨스트 엔 드(West End) 지역은 3년 연속 홍콩을 앞지 르며 가장 비싼 오피스 시장으로 선정됐다. 런던 웨스트 엔드 프라임지역 임대가는 4.6% 상승했다. 하지만 2007년 가장 높게 상 승했던 13%때보다는 상승률이 낮다. 2015년에는 한정된 공급과 예상되는 개발 공급이 줄면서 임대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 대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런던지사 헤드인 조 지 로버트는 "런던은 주요 글로벌 비즈니스 의 기지이자 유럽으로의 도약처가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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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영국 경제가 점점 더 나아지면서 올해 런던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더 강화될 것"이 라며 "공급도 줄면서 더 높은 임대가 상승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오피스 임대가는 2010년 이 래로 연간 3% 상승률보다 높은 7% 대로 상 승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주요 도시들은 글로벌 임대가 순위가 견고하게 구축된 것 으로 보인다. 2위는 홍콩, 3위는 미국 뉴욕, 4위는 브라 질 리우데자네이루, 5위는 인도 뉴델리, 6위 는 러시아 모스크바, 7위는 일본 도쿄, 8위 는 중국 베이징, 9위는 호주 시드니, 10위는 프랑스 파리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의 경우 서울 도심 지역이 지 난해 30위에서 27위로 3계단 순위가 상승 했다.[뉴시스]
RBS는 영국과 서유럽에서 집중하겠다는 전 략의 일환으로 중유럽과 동유럽, 중동, 아프리 카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와 미 국의 사업 규모를 크게 줄일 계획이다. 시장에선 RBS가 IB사업을 모두 매각하지 않 고 해외 지부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몸집 을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BS 지분 80% 는 스코틀랜드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도 투자은행 부문 축소가 가시화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앤터니 젠킨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 일 "투자은행 부문에 할당된 자본을 최적화하 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비용과 매출을 최 적화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바클레이스의 핵심적인 이익 원천이었던 투자은행 부문은 실적 악화로 인해 다른 사업 부문들이 거둔 양호한 실적을 잠식하는 처지다. 바클레이스는 금융감독당국의 요구와 회사 채, 외환, 상품 시장 위축 등을 맞아 지난해 5 월 투자은행 부문을 줄이는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바클레이스가 투자은행 부문을 분사하 거나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오랫동안 나돌았 으나 아직 가시적인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외환시장 조작 의혹에 대한 수 사와 관련, 최근 분기에 7억5천만 파운드의 충 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이와 관련한 총 충당 금을 12억5천만 파운드로 늘렸다. 다만 증시분석가들은 바클레이스가 감독당 국으로부터 영국과 미국의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 법인형태로 운영하라는 강요를 받는 RBS 보다는 사정이 낫다고 보고 있다. FT는 한때 영국 은행의 해외 투자은행 진출 의 주력이었던 두 은행이 이처럼 투자은행 부 문을 축소하는 것은 두 은행이 맞고 있는 미래 에 대한 의문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에서 외국계 은행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평 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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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목)
특·집·뉴·스
영국식 영어가 답이다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접 하게 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정 통 영어란 무엇 인가?' 하는 것 입니다. 대개 ' 미국식 영어 vs 영국식 영어'의 구도로 정리되 곤 합니다만, 실제로 들여다 보면 호주식, 남 아공식, 인도식, 싱가폴, 필리핀 식이 다 다르고 심지어는 세계 각국의 토착어와 결합된 형태 의 피진 영어(Pidgin English)까지 전 세계 에는 정말로 다양한 버전의 영어가 있습니 다. 또 종주국인 영국 내에서도 Cockney, Estuary, Scottish, Geordie, Irish, Welsh 등 많은 방언과 액센트가 있어 표준영어를 정하기 위하여 BBC English 또는 Queen's English, King's English라는 말까지 나오 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는 길거리에서 꽃을 파는 빈민가 하층계 급 여인 일라이자가 언어학자 히긴스 교수 의 끊임없는 교습으로 마침내 우아하고 세 련된 귀부인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코믹하 고 로맨틱하게 그린 고전 명작입니다. 갖은 실랑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히긴스 교수는 표준어 문장 '스페인에서 비는 평야에만 내 린다(The Rain-In Spain-Stays-Mainly In The Plain)'을 주입식으로 교육하고, 결 국 그녀는 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됩니다. 여기서 표준어 문장과 대비되는 투박한 말 씨와 촌스런 액센트가 바로 런던 사투리 'Cockney'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제 표준 영어는 영국
식입니다. 영국 입장에서 본다면 미국식 영어도 방언의 하나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미국 식 영어는 그 체계나 발전의 경과를 보면, 사상 적으로나 언어학적으로 체계적으로 발전해 나 간 영국식 영어의 한 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에게도 유명한 웹스터 사전의 저자인 Webster가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하고 독자적 인 길을 걸어야 함을 언어학적으로 주장하고 체 계화함으로써 실제 미국식 영어의 기초를 바로 잡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발음은 물론, 철자법, 문법, 어법, 활용하는 vocabulary 등에서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됐습니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는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영국식 영어는 'Centre'이고 미국식으로는 'Center'입니다. 언뜻 생각해 보면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미국식 영어가 맞고 친 밀하게 느껴지겠지만 이의 형용사형이 'Central' 인 점을 생각하면, 어원이나 파생하는 형태의 측 면에서 'Centre'가 더 규칙에 맞는, 정확한 철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유럽의 다른 굴절어 에서도 Centro, Centrum, Zentrum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단어의 뜻도 미국에서 지하철은 'Subway' 지만 영국은 'Underground'라 하고 영국에서 Subway하면 그냥 지하(보)도를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영국식 영어는 훨씬 더 많은 vocabulary 를 사용하며 미국식은 상대적으로 동사 전치 사로 되어 있는 숙어를 훨씬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왜 한국인 영어 학습자에게는 미국식 영 어가 표준이 되었을까요? 저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 나는 우리의 근대사를 살펴볼 때 미국의 영향 이 지대하여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미국 을 우방으로 삼은 시대적 상황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이후에 강대해진 미국의 국력을 바탕으 로 할리우드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할리우 드의 영어가 자연스럽게 국제 표준 영어로 받아 들여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국제 표 준 영어는 영국식 영어입니다. 이는 제가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체험을 통하여 느끼고 확인한 사 실입니다. 수많은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의장으로 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양한 영어로 의사소통 을 하고 진행을 하지만, 항상 회의록이나 회의의 결과물인 결의문 등을 작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대부분 영국식 영어로 표현되고 정리되어 기록, 보존됩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영국 외교관 들의 역할이 커지게 되며 판을 주도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실제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생각하는 국가도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의 숙독과 활용은 저의 글로벌 커리어 내내 항상 중요한 명제가 되어왔습니다.
실생활에서 이득이 되는 영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가 답이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은 영국식 영어가 옳고 다른 것은 틀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특히 영국식 영어가 미국식 영 어보다 우월하다는 뜻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모국어가 아닌 제 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우 리에게 영국식 영어로 '틀을 잡는다면' 실용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 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실용적 인' 이득 말입니다. 간단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첫째, 첫인상에서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습니 다. 영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상대방의 억 양과 어휘의 사용 등을 통해 그의 교육 정도, 생활 수준, 문화의 정도를 알아차립니다. 이것은 논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직감과 직결된 것으로 '바른 말씨'를 쓴다면 분명 호감을 줄 수 있습니 다. 즉 말씨는 어떤 차를 타고 어떤 옷을 입었는 가 보다 때로는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확실히 영국식 영 어가 sexy하다고 평을 받고 있고 또한 최근 많 은 할리우드 영화가 영국식 영어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에서도 영국식 영어가 인기가 있 는 것 같습니다. 둘째,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국제적으로 미국식 영어 보다는 영국식 영어가 표준어입니다. 실제 영어를 공용어로 교육하고 있는 국가의 대부분
영국생활 출처 | 채널예스
은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식 영 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한 국가에 불 과합니다. 이왕 영어를 배울 거라면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아직까지 세계 최대의 강국이 미국임에 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미 국을 알기 위해서는 영국을 알아야 합니다. 영 국을 알고 이해하면 미국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이 유명하지만 이는 영국의 York를 새로이 건설했다는 의미에서 New York이 된 것입니다. 영국의 York를 가보고 이해하면 훨씬 깊고 입체 적으로 New York를 이해하게 되는 이치입니다. 이처럼 잠깐 살펴본 것만으로도 실제로 유용 한 점이 꽤 있습니다. 결국 영어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 언어든 진짜 언어를 제대로 익히려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 화에 호기심과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비정상회 담'의 외국친구들이 한국인도 알기 어려운 사자 성어와 속담을 술술 풀어내면서 서로 신나게 토 론하는 모습을 볼 때 부럽지는 않으신가요. 우 리도 이왕 영어를 배우는 마당에 영어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까지 알아차리는, '깨알재미'가 돋 는 경험을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제 본 칼럼을 연재하는 동안 저와 함께 영 국식 영어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십시오. 역사 와 문화의 뿌리인 언어의 세계로 같이 들어가서 영국식 영어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같이 넓혀 갔으면 합니다. 영어와 영문학 그리고 그것을 싹 트게 한 나라에 대한 역사, 문화 그리고 인간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 분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글 | 권계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교관이 되었다. 주호놀 룰루 총영사관 영사, 주네덜란드 대사관 1등 서기관 으로 근무했으며, 2013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법률의제 의장을 역 임했다. 이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홍보팀 상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담당 상무를 거쳐, 현재 무선 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전무로 재직 중이다.
특·집·뉴·스
THE UK LIFE
들을 만나고 기록했다. 다큐 방영에 앞 서 우드윈 감독은 “문제는 단순히 성폭 행에 있지 않았다. 사회에 있었다”라며, 인도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4일 방영된 다큐에서 당시 피해자들 이 탔던 버스 운전사이자 성폭행범 중 한명인 무케시 싱은 전근대적인 여성관 을 드러냈다. 그는 “정숙한 여자라면 밤 9시에 싸돌 아다니지 않는다. 성폭행에서는 남자보 다 여자의 책임이 훨씬 크다”라고 말했 다. 또 “성폭행당할 때, 그녀는 저항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저 조용히 성폭행을 받 아들였어야 한다. 그랬다면 그들이 그녀 를 범한 뒤 (버스에서) 내려줬을 것이고, 남자(친구)도 그냥 때리기만 했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우드윈 감독은 싱이 인터 뷰 내내 미소를 띤 얼굴로 어떤 후회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일찌감치 단속에 나섰다. 정보방송부는 3일 자국 내 방송을 금지 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어 떤 플랫폼에서도 다큐가 공유되는 것을 불허했다. 경찰은 교도소 내 인터뷰 허가 등 제작 과정에 위법이 있는지 수사에 나 섰고, 의회담당장관은 “인도를 헐뜯기 위 한 국제적 음모”라고 규정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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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똑똑할까?
'인도 버스 여대생 집단 성폭행' 다큐 반향 2012년 인도 뉴델리의 버스 안에서 집단 성 폭행을 당한 뒤 숨진 23살 여대생 사건을 조명 한 다큐멘터리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도 법 원과 정부는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 며 국내 방영을 금지한 데 이어 외국에서의 상 영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다큐를 제작한 영 국 <비비시>(BBC) 방송은 ‘끔찍한 범죄를 통 해 인도 내 여성 지위를 드러낼 것’이라며 4일 방송을 강행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큐 <인도의 딸>(India’s Daughter)은 애초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에 방 송될 예정이었다. 방송에 앞서 <비비시>는 2일 범인 중 하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무 케시 싱(29)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 피해 여성의 책임” 운운하는 그의 발언에 논 란이 일자 <비비시>는 방송 일정을 앞당겼다. 다큐는 2012년 12월16일 물리치료사를 꿈꾸 던 대학생 요티 싱이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에 탔다가 운전기사 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 건을 담았다. 범인들은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쇠막대기로 장기를 훼손했다. 남자친구는 심하 게 구타당해 그를 도울 수 없는 상태였다. 둘은 탑승 1시간여만에 알몸으로 길거리에 버려졌 다. 여대생은 13일 뒤 숨졌고, 이 소식은 세계 에 충격을 안겼다. 영국 감독 레슬리 우드윈(사진)은 2013년부 터 이 사건의 범인과 변호인, 여성 인권운동가
1133호
정말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똑똑한 것일까? 일단 여학생들의 성적이 남학생들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추세임은 분명하다. 각 종 경시대회 최고점의 영예도, 대학 입시에서 수석 자리도 여학생들 차지가 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더이상 ‘뉴스’가 아니다. 그럼 이제 남학생들의 부 모와 남학생들은 이런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 여야 하는 걸까?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라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 일 낸 보고서를 보면 여학생들이 항상 남학생들보 다 ‘잘하고 있다’는 일반적 인식을 뒤엎는 흥미로 운 반론들이 나온다. 우선 학교라는 울타리가 여학생들에게 후한 점 수를 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는 여학생 들이 학교 생활에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추정한다. 남학생들이 게임에 빠져있 을 때 여학생들은 숙제를 해올 가능성이 높다. 수
"유엔, 양성평등 합의 20년… 실현한 국가 없어" 지난 1995년 베이징에서 열린 유엔 여성회 의에서 세계 189개국이 양성 평등 실현에 합 의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양성 평등을 이룬 나라는 세계에 단 한 나 라도 없다고 유엔 양성 평등 실혐 담당 사무 차장 퓸질레 음람보-응쿠카가 6일 개탄했다. 음람보-응쿠카 사무차장은 이날 국제여성 의 날을 맞아 여성이 기업에서 최고경영자
(CEO)가 되는데 있어 남성과 똑같은 기회를 가 질 수 있기까지 앞으로 81년이나 더 걸리고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남성과 똑같은 기회 를 가질 수 있기까지도 50년은 더 걸릴 것이라 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엔은 다음주 여성지위위원회 회의를 열어 1995년 베이징 회의에서 채택된 양성 평등 실 현을 위한 강령을 재검토할 계획이다.[뉴시스]
업 태도도 대체로 여학생들이 더 좋다. 따라서 교사들은 비슷한 능력을 보여도 여학생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또 여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남학생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20대 후반 에 이르면 이 격차가 거의 사라진다고 보고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태생적으로 수학·과학을 잘할 수 밖에 없다’는 소위 ‘수학 유전자’의 존재를 정 면으로 부정했다는 점이다. UCL교육연구소에서 과학교육 분야를 맡고 있는 마이클 리스 교수는 “(수학·과학 등에서 남녀 성적 격차는) 유전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 다. 답은 문화(적 차이)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조너선 오즈본 과 학교육 교수 역시 남녀간 학습 능력 차이가 없 으며 “충격적인 격차”는 “온전히 문화적 (요인 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일부 서구 국가들에서 남학생들 의 수학 성적이 여학생들에 비해 좋을 수 있지만, 중국 상하이 여 학생들은 서구 남학생들보다 수 학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 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또 보고서가 주되게 다뤘던 ‘남녀 임금 격차’와 관련 해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임 금이 높은 과학기술·엔지니어링과 수학 분야 로 진출하는 여학생들이 적기 때문이라는 주 장을 내놨다. 즉 남녀가 “같은 일을 하면서 다 른 임금”을 받는 게 아니라 “남녀가 다른 직종 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배경에는 부모들이 주로 남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의 직업을 추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따랐다. 이번 보고서는 60개국에서 치러진 2012년 국 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자료를 기반으로 작 성됐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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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3월 12일 (목)
"담배세 올리더니 주류세까지 올린다고?" 담배세 인상에 이어 주류세 인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 일부가 주류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세 인상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학회 법제이사인 단 국대 의대 박형욱 교수는 6 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 스쇼'에 출연해 주류에 부담 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 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술로 인한 사회 경제적 피해가 연간 20조원 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따 르면 술로 인한 수명단축 정도가 한국은 가장 심한 나라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하지만 술에 대한 제한은 거의 없 다"며 "부담금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 콜도수 25% 이상의 고도주부터 부담금을 부과
해야 한다"며 "이것이 어려우면 판매제약이 나 광고제약 등의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납세자연맹의 김선택 회장은 주 류 부담금의 부과는 소득불평등만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했다. 김 회장은 "담배세 올릴 때도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는 주장을 했다"며 "세수가 부족하다고 간 접세 위주로 올리면 우리사회 소득 불평등도는 더욱 악화된 다"고 반박했다. 그는 "주류세 를 인상하는 것은 전형적인 서 민증세로서 꼼수"라며 "국민건 강을 위한다면서 증세하기 때문 에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담배는 1천만명 정도가 애용하 지만 성인 가운데 술을 안마시는 사람은 거 의 없는만큼 담배세 인상보다 주류세 인 상이 훨씬 반발이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컷뉴스]
돈이 안도는데…금리 낮춘다고 경기 살아날까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전체 물가는 마이너스로 파악된다.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의 이같은 언급으로 디플레이션, 즉 수요부진에 따른 극심한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경기침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한 국은행이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을 더 풀어 야 한다는 논리가 최근 힘을 얻고 있다. 돈 값을 내려 기업이나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현금을 보유하기보다는 더 쓰도록 유도해 투 자와 소비가 늘어나도록 해야한다는 논리다. 그렇지만 금리인하를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따져봐야할 조건이 있다. 바로 '돈맥경화' 현상이다. 시중에 풀린 돈이 제대로 돌지 않 는 상황에서는 금리인하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고에 잠자는 5만원…돈이 안 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은 10억4천만장으로, 발행 잔액이 52조원을 넘었다. 전체 통화의 70%에 육박하는 수준 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은행으로 환수된 5만원권은 전체의 29.7%로, 발행된 10억장 가운데 불과 3억장만 돌아왔다. 이렇게 환수율이 낮다는 것은 현금이 제 대로 돌지 않고, 어딘가에 고여있다는 뜻이 다. 실질 예금금리가 1%대까지 낮아진 상 황에서 예금의 실익이 없고 오히려 현금으 로 보유하는 것이 세금 회피 등에 더 용이 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풀린 돈의 상당 수는 기업이나 고소득자의 금고에서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또 금융기관들도 위험회피를 위해 주로 주 택담보대출이나 안전한 채권이나 대기업에 만 투자하면서, 정작 돈이 필요한 기술 중 소기업에는 돈이 돌아가지 않은 채 풀린 돈 이 몇차례 돌지도 못하고 다시 한국은행으 로 돌아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돈 값 내려도 현금 안내놔" …유동성의 함정 실제로 발행된 돈(본원통화)이 은행을 통 해 몇 번이나 돌았는지 보여주는 통화승수 는 지난 2008년 27배였던 것이 지난해 말 에는 19배까지 내려앉았다. 또, 통화 한 단
위가 각종 거래를 매개하기 위해 몇 번 유 통되었는지를 나타내주는 통화유통속도도 지난해 3분기에 0.73을 기록해 2012년 이 후 내리막길이다. 이렇게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면 어떻게 될까. 현대경제연구 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돈이 제대로 돌 지 않으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을 풀어도 그 효과가 상쇄되고, 돈을 풀 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동성 함정은 미래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과 가계 등이 금리를 낮춰도 현금을 쥐고 내놓지 않아,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는데도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계속 낮춰도 소비 나 투자가 일어나지 않고, 결국 금리가 0% 까지 내려가 통화당국이 더 이상 경기부양 을 위해 손쓸 수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가계부채 뇌관 건드릴라… 게다가 금리 인하는 이미 1천조원을 넘은 가계부채를 더 부채질할 수 있다. 가뜩이나 기준금리가 2%로 낮아지면서 가계부채가 이례적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곧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 들이 대거 매매수요로 옮겨갈 경우, 주택담 보대출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다행히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채 증가는 가계가 대출 원리금 을 갚는데 소득의 상당부분을 쓰도록 만들 어 장기적으로 소비위축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려면 먼저 돈이 돌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여기에 수요 증 대, 즉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이 추가 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저물가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로 금 리인하 압박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계부채 에 대한 정밀한 관리대책과 함께 수요를 진 작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즉 가계 소 득을 늘려주는 방안이 병행되지 않으면 금 리인하는 오히려 우리 경제에 독으로 돌아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과 연 사상 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가 올 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컷뉴스]
영국생활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까지 부정하지 말자 판단은 분별(分別)에 기초해야 한다. 현상에 내재한 여러 속성 중 취할 것과 버릴 것을 구별 할 수 있어야 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김영란법 에 쏟아지는 온갖 비판을 분별해보자. 김영란법은 졸속 입법이 맞다. 입법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위헌 요소도 많다. 검 찰과 경찰이 악용할 소지도 있다. 언론의 자유 를 침해할 여지도 없지 않다. 김영란법의 법리 적 허점을 지적하는 비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럼에도 김영란법이 ‘내수를 죽인다’는 주장 은 수긍할 수 없다. 혹자는 김영란법을 애니메 이션 겨울왕국의 엘사에 비유한다. 엘사는 손 에 닿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김영란법이 내수 산업 일체를 얼어붙게 한다는 뜻이다. 경제지 다수는 김영란법을 ‘내수 죽이는 최 대의 적’이라고 규정했다. 김영란법 탓에 골프 장, 호텔, 고급 음식점이 위축되고 한국 문화예 술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판 이 쏟아진다. 농어민 생계를 위협하고 서민 식 당까지 망하게 해 내수 기반을 무너뜨린다는 참언(讖言)마저 나온다. 이 정도면 비약이 지나치다. 한국 내수 산업이 언제부터 물품 수수, 접대·향응, 편의 제공 등 부 정부패 관행 없이는 유지할 수 없게 됐나. 유럽,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반부패법을 엄격히 시 행하는 나라들은 어떻게 내수 경기를 꾸려가나. 이 주장이 맞다면 호텔 산업은 접대·향응 없 이는 망하고 100만원 넘는 고가의 과일이나 생 선을 주고받지 않으면 농어민은 먹고 살기 힘 들어진다. 한 끼 밥값이나 술값이 100만원 넘 는 고급 음식점이나 술집이 없으면 한국 내수 는 침체돼야 한다. 하지만 100만원 웃도는 과일과 생선 선물이 얼마나 되겠나. 21년간 기자 생활했지만 1인당 밥값이 100만원 넘는 식당은 가본 적이 없다. 연간 300만원어치 향응·접대·선물이 대가 없 이 이뤄질 수 있는가. 그리고 지금 호텔 산업은 걱정할 필요 없다. 국내 호텔은 지금 중국인 관
광객 유커(遊客)와 면세점 사업 덕분에 떼돈 을 벌고 있다. 대다수 언론은 김영란법의 법리적 하자를 지 적하며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공직 부패 척결이라는 대의(大義)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김영란법을 여야가 훼손했다고 아쉬워 하기도 한다. 일리있는 지적이다. 이와 달리 경제지의 논객들은 김영란법이 내 수를 도탄에 빠뜨리고 인간관계까지 파탄에 이 르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김영란법 폐지 운 운하다가 이참에 형법 제355조2항 배임죄마 저 없애자고 한다. 부정부패는 비경제(非經濟·diseconomy)를 유발한다.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고 경제의 건 전한 성장을 막는다.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한국엔 아직 부정부패 관행이 만연하다. 세계 반부패운동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가 3일 발표한 2014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 따르 면 한국은 175개국 중 43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싱가 포르(7위), 일본(15위), 홍콩(17위) 등 아시아 국 가와 비교해도 한참 밀린다. 김영란법 시행까지 1년 6개월 남았다. 법리 적 하자는 바로 잡자. 위헌 소지가 있는 조항 은 개정하자.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 으면 관련 규정을 삭제하자. 금품 받은 배우자 를 신고하지 않는다고 처벌하는 조항은 없애자. 다만 부정부패, 뇌물 수수, 접대 등 청탁 문화 를 없앨 수 있는 기회마저 없애지 말자.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 인허가권을 가진 공무원은 신중 하게 처신할 수밖에 없다. 2004년 제정된 정치 관계법이 정치자금 수수 관행을 바로 잡았듯이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을 구별해 가를 수 있 어야 세상 물정에 대한 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김영란법의 법리적 하자 탓에 공직부패 척결이 라는 입법 취지마저 부정하진 말자. 쇠뿔 바로 잡겠다고 소까지 죽이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경계한다.[조선비즈 | 사설]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한 여성 작년 최소 114명"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한 여성 이 최소 114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살 인사건을 분석한 결과 한해동안 남편이나 애 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게 살해당 한 여성이 114명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살인 미수로 겨우 살아남은 여성도 최소 95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여성의 자녀나 부모, 친구 등 주변인 이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은 경우도 57 명에 달했다. 또한 피해자 연령을 살펴보면 40대가 25% 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17%, 30대 15% 순
이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서 고루 발생해 여성은 전생애에 걸쳐 폭력 에 노출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10대 피해자가 7명으로 작년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폭력이 발생하는 연 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10 대는 연령상 배우자 관계가 아닌 데이트 관 계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 단체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보고 낸 통 계여서 보도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친 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여성 수 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부끄럽지 않기 위해"… '450만원' 주인 찾아준 '양심청년' 이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450만원. 아무도 이 돈의 출처를 모르고 아무도 발견 사실을 모른다 면 그냥 '횡재'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영호 씨의 생각은 달랐다. 경찰에게 이 돈의 주인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 것. 지난달 28일 오후 대전 대덕구 회덕파출소에 찾아간 이씨는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에 앞서 살 았던 사람을 찾아 450만원을 전달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우편물에 있는 인적 사항을 토대로 전 세입자였던 남모 할아버지를 찾아냈고 남 할아 버지는 이씨에게 감사조로 20만원을 내놓았다. 45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줘 '양심청년'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이영호 씨는 4일 CBS라디오 '박 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돈을 따로 챙기게 되면 나중에 제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을까요?"라 고 반문하며 "당연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숙소에서 이사를 하면서 가전제품을 중 고매장에 팔고 부엌을 정리하다 보니, 가스레 인지 밑에 봉투가 있었다"며 "가스레인지 생각 을 하니까 그전에 살던 할아버지가 가스레인지 를 주고 가셨으니까 할아버지 돈이겠구나 생각 을 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이 붙여준 '양심청년'이라는 명칭에 대 해 그는 "그 말을 저 혼자 듣기에는 조금 그런 것 같고,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 저보다 훨씬 더 훌 륭한 분들이 많다"며 "제가 한 것도 다른 분들을 보고 배운 것들이다. 다른 분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뭔가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씨는 "사례금을 원치 않았는데, 할아 버지께서 경찰서에 20만원을 두고 가셨다"며 " 이 돈은 나중에 좋은 데 쓸 예정"이라고 덧붙 였다.[노컷뉴스]
한·국·뉴·스
THE UK LIFE
홍용표, 탈루에 이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까지 홍 후보자 측은 "일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 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은 홍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요청 자료 를 분석해 세금 탈루 정황을 제시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1992년 결혼 직후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전세를 얻었고, 다음 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전세를 옮겼다. 1995 년에는 성동구 금호동 두산아파트를 분양받아 1996년 5월 입주했다고 했다. 이 기간은 홍 후보자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던 기간(1990년 10월 ~1996년 5월)과 겹친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당시 홍 후보자는 소득 이 없었던 데다가 배우자 역시 26세에 불과했 다"며 "이들 부부가 전세·분양대금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로부 터의 증여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당시 시세에 대해 은마아파트 전세 금이 7,000만~7,500만원, 현대아파트는 7,500만 ~9,000만원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 아파트의 분양가에 대해서는 "당시 시세로 1억 3,500만원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대금 출처와 증여세 납부 여부를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또 홍 후보자가 '무주택 세대주 우 선 분양' 혜택을 받기 위해 미성년자인 11세 때 부터 결혼 전까지 부친과 같은 주택에서 부친 과 함께 세대주의 지위를 유지했다며 별도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홍 후보자의 주민등록초본에 따르면 그는 11 세인 1975년 서울 이문동의 주택에 부친과 함 께 세대주로 등록돼 있으며, 20세인 1984년에 도 서울 잠원동의 아파트에도 부친과 함께 세 대주로 등록돼 있다는 것이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통일부는 "홍 후보자가 당시 세법에 대해 무지해 세금문제를 잘 처리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민들께 송구하 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자가 세금을 납부할 수 있으면 세금을 납부하고자 한다"며 "시간이 지나 비록 세금을 낼 수 없는 경우 납세액에 해당하는 금 액을 기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홍 후보자가 과거 아파트를 거래하는 과정에
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국토교통부 에서 제출받은 홍 후보자의 부동산 거래내역 을 보면 홍 후보자는 2000년 11월15일 매수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아파트(84㎡) 를 5천7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실거래가는 5억원대이며 홍 후보자가 2011년 12월 말 이 아파트를 처분 할 때도 5억700만원에 판 것으로 나타났다. 재 산세 기준인 기준시가로도 2004년 기준 2억9 천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7일 "2000년 당시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2004년 기준시가 대체) 기준만으로도 납부 세액을 계산하면 1천682만원 정도의 지방 세를 내야 하지만 만일 후보자가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5천700만원으로 신고했다면 330만원 의 세금만 내게 돼 1천만원 넘는 세금이 탈루 됐다는 추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홍 후보자의 연말정산 환수금 납부 내역도 살펴본 결과 2007년 72만8천원, 2008 년 133만1천원, 2011년 169만3천원 등 총 375 만원이 환수조치됐는데 그 시기가 2013년 2월 12일 청와대 비서실 이동을 앞두고서 이뤄졌 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후보자의 준법정신이 부족한 것 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홍 후보자가 지난 5년간 적십자회 비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는 점도 꼬집으며 "지 도층 인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아쉬 운 대목"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 연합뉴스]
박상옥 '박종철 고문경관 말 맞추기' 덮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59)가 검 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은폐를 묵 인했다는 의혹 이 커지고 있다. 그에게 조 사 를 받은 경찰관 이 법정에서 이 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진술한 기 록과, 수사 과정에서 박 후보자가 경찰 측 의 ‘말 맞추기’를 사실상 방조하는 내용의 기록이 나왔다. 박 후보자는 또 “수사팀 막내검사라 사건 을 잘 모른다”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당시 고문에 가담한 경찰관 5명을 모두 조사하는 등 수사 초기 깊게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향신문이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에게 받은 1992년 서울고등법원의 증 인신문조서를 보면 박종철씨 고문에 가담 한 경찰 강진규씨는 “반금곤(경장)이 주범 인데 왜 강진규가 주범으로 돼 있냐고 (박
상옥 검사가) 추궁했지만 내가 답변하지 않 으니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고 재판정에 서 밝혔다. 당초 검찰은 치안본부 측이 축 소·조작한 대로 조한경·강진규씨 등 2명만 고문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2명만 기소했 으나, 5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폭로로 경찰관 반금곤·황정웅씨도 고문에 가담했 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 후보자는 1987 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해 반· 황씨 등을 직접 신문했다. 강씨의 증언대로면 수사 검사였던 박 후 보자는 1차 수사 당시 이미 다른 경찰이 더 고문에 가담했다는 점 등을 알고 있거나 의 심했지만 더 이상 신문을 진행하지 않은 셈 이다. 당시 검찰의 수사기록을 보면 박 후보 자가 반·황씨를 조사하면서 진술 번복을 방 조한 정황도 나타난다. 박 후보자는 “기록의 일부 맥락을 잘못 해 석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확인 을 구한 취지는 사실과 다르다”며 “상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록 및 공판조서 등 자료를 토대로 청문위원의 질의가 있으면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경향신문]
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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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목)
세·계·뉴·스
영국생활
"방금 먹은 음식이 바로 당신 아들" IS '충격' 만행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가 포로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인육을 먹게 했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라크에서 IS에 항전한 영국인 야시르 압둘라 가 이 같은 충격적인 인터뷰를 했 다"고 전했다. 압둘라는 인터뷰에서 "IS가 이라 크 쿠르드족 청년을 인질로 잡아가 자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만나게 해 달라'며 IS 본부를 찾아갔다"며 "IS 대원은 '먼 길을 왔으니 식사를 하 고 쉬고 있으면 아들을 만나게 해
"IS와 싸우자" 美은퇴군인 지원병 모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잔혹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 국의 한 은퇴 군인이 이들에 맞서 싸울 지 원병을 모집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션 로라는 퇴역 군인이 'IS 에 대항하는 은퇴군인'이라는 단체를 조직 하고 IS 본거지인 시리아와 이라크로 날아 가 병사를 모집하고 있다. 로는 "많은 이들 이 지지를 보내왔고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며 "지원에 흥미를 보인 이들과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지 원한 은퇴 군인은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육군에서 8년간 복무한 로는 최소 4년 이상 미국 군대를 경험한 은퇴 군인을 대상으로 소수 정예로 '반(反)IS 민병대'를 꾸릴 예정이다. 그는 "납치, 참수 등 극단 적인 폭력을 일삼는 IS 행태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게 됐다"고 투지를 보였다.[매일경제]
주겠다'며 고기, 밥, 국 등을 내놨다"고 말했다. 그런데 압둘라에 따르면 IS가 아들의 인육으 로 만든 음식을 어머니에게 내놓았다는 것이 다. 압둘라는 "어머니가 식사를 마친 뒤 아들 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자 IS는 '방금 먹은 음 식이 당신 아들'이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고 주
"이젠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탈출 IS대원 증언 최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IS가 억류한 외국 인이나 주민들에 대한 잔인한 처형을 전투원들 의 충성심을 시험하는 도구로 삼고 있다는 충
"시리아 내전은 기후변화 탓" 英 인디펜던트 기후변화가 시리아 내전 발발의 핵심 동인 이며 향후 지구 온난화로 유사한 전쟁이 늘 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뉴욕 컬럼비아대 리처드 시거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전에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 뭄과 기온 상승이 농업 분야에 피해를 입혀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한 정권의 중압감을 가 중하고 분쟁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해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와 전쟁 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언급한 것은 시리아 내전이 처음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공동 저자인 시거 교수는 "다른 모든 스트 레스 요인에 더해 기후변화가 한계점을 넘도 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 두렵다"면서 "지중해 동부 지역이 전반 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금세기에 걸쳐 이 같은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역에 속한 터키와 레바논, 이스라엘, 요
장했다. 또 어머니가 이를 믿지 않자 신체가 절 단된 아들의 시체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IS는 반인륜적 행위를 수차례 저질러 국 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IS는 지난달 마즈 알 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를 산 채로 불태우 는 영상을 공개했다.[쿠키뉴스]
르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이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시거 교수는 지적했다. 이중 이스라엘은 부국이고 정정이 안정돼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식량을 수입하기 때문 에 다른 이웃국들보다는 기후변화를 견뎌낼 능력이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그러나 극 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의 소말리 아나 수단같은 나라뿐 아니라 멕시코와 같 이 정정이 불안하고 물이 부족한 일부 중앙 아메리카 국가도 이런 위험에 취약한 상황이 라고 시거 교수는 꼬집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봄에 시작된 시리 아 내전은 복잡한 양상의 다국적 전쟁으로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20만 명이 넘는 희생 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내전이 발생하기 직전인 2006~2010년 시리아에서 는 기록적인 가뭄이 발생해 나라를 피폐하 게 만들었다. 보고서는 북동부 농촌에 사는 한 농부의 말을 빌려 이처럼 극심한 가뭄 뒤 에 내전이 발생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 라고 지적했다.[국민일보]
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터키 남동부 한 아파트에 숨어 사는 전직 IS 전투원 아부우사마(26)는 4일 보도된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무도 죽이고 싶 지 않다”면서 IS 내부의 잔인한 실상을 털어놨 다. 그는 최근 연합군에 잇따라 패퇴하고 있는 IS가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해 주민은 물론 전투 원에게도 ‘공포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IS는 전투원들에게 수시로 ‘범죄 자를 처형하고 싶다’고 적힌 종이에 서명하도 록 강요하고, 서명자 중 한 명에게 사형 집행을 맡기고 있다. 서명을 거부하면 충성심이 의심 받게 되는데 충성심이 없다고 간주된 전투원은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 혐의로 처형당하기도 했 다고 그는 전했다. IS의 잔혹한 처형은 미성년자도 예외가 아니 었다. 아부우사마는 “이슬람 모욕 혐의로 사형 에 처해진 14세 소년의 형 집행을 맡은 동료 전 투원이 시신 앞에서 절규하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극도의 혼란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강도 혐의로 십자가형을 당한 15세 소년의 시신이 사흘간 방치됐는데 어머니가 십자가에 매달린 죽은 아들의 입술에 물을 적시는 모습을 그는 끝내 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부우사마는 ‘다른 이슬람 무장조직이 생기 면 또 합류할 것이냐’는 질문에 “IS에서의 경험 때문에 매일 악몽을 꾸고 새벽까지 잠을 설친 다”며 “다시는 그런 조직에 들어가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국민일보]
세·계·뉴·스
THE UK LIFE
GSMA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은 LG G3 LG전자의 G3와 애플의 아이폰6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모바일월 드콩그레스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을 수 상했다. MWC 2015 주최사 GSMA는 3일(현지 시각)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LG G3는 170여개 의 글로벌 파트너사에 공급됐 고,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 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고 밝혔다. GSMA는 G3의 세계 최초 쿼드HD 디스플레이, OIS 플러스를 탑재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 하드웨어 등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지만 수상 에는 실패했다.
LG전자 측은 해외 유력 IT 매체들이 ‘LG 워 치 어베인 LTE’를 MWC 2015 최고의 스마트 워치로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렌드 (Digital Trends),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 테크노 버팔로(Techno Buffalo), 익 스퍼트 리뷰(Expert Review, 영국), 안드로이 드 핏(Android PIT) 등 5개 매체는 LG 워치 어베인 LTE 를 최고의 기능을 갖춘 스마 트워치로 선정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 준호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 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 로벌 Top 3를 달성하겠다. 앞 으로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 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웨 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 고 소감을 밝혔다.[조선일보]
맥도날드 "항생제 닭고기 이제 안쓰겠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가 건강 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를 투약한 닭고기를 사 용하지 않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항생제가 투약 된 닭고기를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퇴출시킬 계획이다. 다만 사람이 먹는 약물에 사용되지 않는 항생제가 동물 사육에 이용되는 것은 계 속 허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슈퍼 버그'에 대한 우려를 잠 재울 수 있는 과감한 대응이라고 미국 현지언
론들은 평가했다. 맥도날드가 이 같은 승부수를 띄운 것은 10년 이래 찾아온 최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전 략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는 최근 실적 부진 으로 돈 톰슨 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스티브 이스터브룩 CEO가 경영권을 잡은 지 사 흘 만에 나왔다. 지난 1월 일본 맥도날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 견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맥도날드는 올 1월 전 세계 매장의 매출이 1.8% 감소했다.[세계일보]
구글서 최다검색 단어는? "바로 구글"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에서 가장 많 이 검색되는 단어는 뭘까? 정답은 바로 구 글(Google)이다. 구글의 웹마스터 트렌드 애널리스트인 개 리 일리예스는 5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 이에서 열린 'SMX 웨스트 2015' 컨퍼런스에 서 이 같이 공개했다고 서치엔진랜드가 보 도했다. 검색 전문 사이트인 서치엔진랜드가 매년 개최하는 컨퍼런스다.
개리 일리예스는 이날 기대하지 않았던 검 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다가 "구글이 가장 많이 처리하는 검색어는 바로 구글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글'로 검색한 이용자들의 다음 행보는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첫 번째 링크를 가장 많이 누르는지는 확실치 않다" 고 대답했다. 구글에서 '구글'로 검색할 경우 첫 번째 링크는 구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지디넷코리아]
산악인, 에베레스트서 대변 보는 바람에 오염 비상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도전하는 산악인 들의 잘못된 배변 습관 때문에 ‘세계의 지 붕’에 환경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네팔등산협회 회장은 산악인들이 눈 속 에 구멍을 파고 ‘일을 보는’ 바람에 세계 최 고봉이 오염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4일 보도했다. 해마다 이맘때부터 5월까지 2개월에 걸 쳐 약 700명의 산악인들이 등정하는데 대 량의 대소변을 눈 속에 버린 채 하산한다 는 것이다. 앙 츠헤링 등산협회장은 등산객 들이 배설물을 적절히 처리해 에베레스트 산을 깨끗이 보존하도록 네팔 정부가 나서 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눈사태로 현지 가이드 16명이 숨 진 사고 이후 지난해 등정 계획은 모두 취 소됐다. 이후 올들어 처음으로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해발 5297∼8849m 사이에 설치된 캠프 네 곳에서 수주일간 적응훈련을 한다. 캠프에는 텐트, 필수 장비, 보급품 등이 갖 춰져 있지만 화장실 설비는 없다. 츠헤링 회장은 “산악인들이 보통 눈 속에 구멍을 파 화장실 대용으로 쓰고는 거기에
배설물을 남겨놓고 가버린다”며 “수년간 버 린 배설물이 캠프 주위에 무더기로 쌓여 있 다”고 덧붙였다.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에 는 짐꾼, 요리사, 지원인력이 머무르는데 여 기에는 배설물을 저장해 놓는 드럼통이 있 다. 가득 차면 낮은 지대로 운반해 적절히 처리한다. 셀파 다와 스티븐은 2008년부터 ‘에베레스트 청소 등반대’를 운영해 오고 있 다. 이들은 일부 등산객들이 1회용 배설물 처리 주머니를 빈번히 사용한다며 “이는 위 생에 안 좋다. 사용하지 않도록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네팔 정부의 담당자인 푸스파 라지 카투왈 은 정부가 아직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베이스 캠프에 상주하는 관리들이 이제부터 엄격하게 폐기물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네팔 정부는 한 등산객이 등정길 에서 버릴 수 있는 폐기물 추정량 8㎏을 담 을 주머니를 각자에게 나눠주고 하산 시 갖 고 내려 오도록 하는 새 규정을 만들었다. 에베레스는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셀파 첸징이 1953년 처음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4천여 명이 등정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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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5년 3월 12일 (목)
세·계·뉴·스
부자 되려면 실리콘밸리로… 억만장자 23명 탄생 최근 발표된 포브스 억만장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억만 장자는 무려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억만장자 1위는 택시 공유 서비스 ‘우버’ 앱을 만든 39살의 트래비스 칼라닉과 숙박공 유사이트 ‘에어비엔비’(Airbnb)의 최고경영자 인 31살의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는 모바일 메신 저 스냅챗(Snabchat)의 최고경영자인 24살의 에반 스피겔로 조사됐다. ‘우버’ 창업자의 자산은 53억 달러, 에어비엔 비의 창업자는 30억 달러 이 상, 스냅챗의 최고경영자는 15억 달러 등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두 실리콘밸리를 기 반으로 창업해 억만장자 대열 에 들어섰다는 공통점을 가 졌으며, 실리콘밸리는 미국에 서 가장 많은 돈과 부자를 만 드는 꿈의 장소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는 총 1826명의 억만장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290명이 올해 새롭게 이
름을 올렸다. 1826명 중 46명이 40세 이하의 젊 은 부자이며, 실리콘밸리가 배출한 신흥 부호 는 23명에 달한다. 실리콘밸리가 배출한 억만장자 중 주목을 받 은 사람은 자수성가한 가장 젊은 여성 사업가 로 꼽힌 엘리자베스 홈즈(31)다. 그녀가 이끄는 바이오 메디컬 회사 테라노스(Theranos)는 혈 액 한 방울로 최소 30가지 이상의 의학검사를 할 수 있는 혈액검사 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의 자산은 45억 달러로 알려졌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536명으로 가 장 억만장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중 131명이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 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은 213 명으로 2위, 독일이 103명으로 3위, 인도가 9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 장(113억 달러, 110위),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 픽 회장(72억 달러, 공동 185위) 등 이 이름을 올렸으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든 김범수 다음카카 오 이사회 의장이 자산 29억 달러 로 628위를 차지했다.[서울신문]
삼성 브랜드 가치 90조원 세계 2위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해 세 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랜 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 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만 달 러로 집계됐다. 1위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283억 300만 달러로 삼성보다 57% 높게 평가됐다. 애플
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 로 상승한 기업으로 지난해보다 236억 2300 만 달러 올랐다. 이어 구글(766억 8300만 달러), 마이크로 소프트(670억 6000만 달러), 버라이존(598 억 43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6∼10위는 AT&T, 아마존, GE, 차 이나모바일, 월마트 등의 순이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울고 싶은 아프리카 슈퍼리치, 자산 수조원 증발 나이지리아 신흥부자들이 국제유가와 통화가치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수십 년간 가파른 성공가도를 달려온 나이지리아 부호들이 최 근 급락한 주가와 원유 가격에 더해 나이지 리아 통화인 나이라화의 가치 절하로 수십 억달러를 손해봤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 최고 갑부인 당코테 그룹 알리코 당코테 회장은 지난해 가장 큰 손해를 봤다. 210억달러(약 23조원)였던 재산이 어느새 55억달러(약 6 조원)가 줄었다. 당코테 회장은 전세계 흑인 중 최고 부자 로 포브스 기준 세계 부호 48위다. 그는 30 년 전 삼촌에게 돈을 빌려 첫 사업을 시작 했고 시멘트·설탕·밀가루 등 원자재를 수출 하면서 자산을 쌓았다. 지난해 8월에는 10억달러를 투자해 쌀시 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고 90억달러를 투 자해 나이지리아에 석유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도 세워놨다. 국제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시멘트·설탕과 같은 원료의 확 보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회사 수익이 크 게 줄었다. 대부분의 손실은 유가가 급락한 지난 11 월 이후부터 발생했다. 이에 더해 나이라화 가 미 달러화에 대해 지난 6개월간 약 20% 가량 가치가 하락하면서 손실을 부추겼다. 나이지리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이 커지면서 통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 했다. 나이지리아는 재정의 70%를 세금에 의 존하고 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 이탈과 예금 인출 러시가 이어지면서 재정에 큰 타 격을 입었다.
당코테 회장은 “나이라화 가치가 떨어져 회 사 수익이 줄어든 반면 달러로 차입한 부채는 더욱 늘어나 많은 사람들의 꿈이 좌절되고 있 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은행 UBA의 토니 엘루멜루 최고경영자도 5억달러(약 5500억원) 가량의 손 실을 입었다. UBA그룹은 원유·가스·전력·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달 플랜트 설 비 구축을 위해 2억3000만달러 부채를 나이 라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을 입었다. 나이지리아 2대 은행인 제니스은행 짐 오비 아 대표도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제니스 그룹 지분 9%를 갖고 있는 오비아 대표는 지난 1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1억달러 가량 손해를 봤다. 쇼어라인 에너지의 코라 카림 대표는 유가 하 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우다. 수출에 차질을 빋으면서 생산량 약 20%가 감소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경기가 호황이던 시절 자 산을 매입했고 현재 가치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슈퍼리치들이 개인 전용기과 고급 요트 등을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손해를 본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자녀를 영국 학교 로 유학 보낸 경우 경기침체 영향으로 학비를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이 있 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유, 가스 보 다는 서비스, 유통업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카림 대표는 “유가·환율 불확실성이 크 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원유부터 가스·전 력 뿐만 아니라 제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부 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나이지리아 가스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 설비를 확충하고 생선·토마토 등의 식 품 사업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조선비즈]
워홀, 피카소도 제쳤다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이 세계 미술 경매 사를 새로 썼다. 그의 작품이 지난 한 해 전세계 미술 경매에서 워홀 작품만 6000억원어치 이상 이 거래되며 최고 인기 작가로 우뚝 선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술품 가격정보 사이트 아트 프라이스 닷컴이 발표한 '2014년 미술 경매시 장' 보고서에 따르면 워홀의 작품은 지난해 단 일 작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액인 5억6950만 달러(약 6200억원)어치가 경매장서 거래됐다. 이는 2위를 차지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거래 액 (3억7505만달러ㆍ약 4120억원)보다 약 1.5 배 많은 액수다. 지난 2010년도까지만 해도 워홀보다 거래액 이 많았던 피카소는 2011년부터 워홀에 밀리 기 시작했다. 이는 작품 가격에서도 드러난다. 워홀의 작품이 낙찰가 상위 50점 안에 6점이나 포함된 반면 피카소는 단 2점뿐이다. 지난해 거래된 워홀의 작품 수는 1394점으로, 이들 중 12점이 1000만달러(약 110억원) 이상 의 가격에 팔렸다. 최고 낙찰가를 받은 작품은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경매장서 팔린 가스 엘 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 한 '트리플 엘비스'다. 수수료를 제외한 낙찰가가 7300만달러(약 800 억원)에 달했다. 이는 워홀 작품 중 사상 최대 낙찰가를 기록한 '실버 카 크래시'의 9400만달
'슈퍼리치 메카' 런던, 뉴욕에 왕좌 뺏기나 지금까지 영국 런던이 전 세계 부자들을 끌어모으는 인기 도시였다면 앞으로는 미 국 뉴욕이 자산가들의 둥지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들은 5일(현 지시간) 부동산 컨설팅 자문업체인 나이트 프랭크의 보고서를 인용해 거액의 자산을 보유한 전 세계 부호들이 더 나은 투자기 회와 교육·거주여건 등을 찾아 외국 국적 을 취득하고 삶의 터전을 옮기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 3,000만달 러(약 330억원) 이상의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런던이다. 4,363명의 고 액 자산가가 유리한 조세제도와 안정적 정 치·경제 여건을 찾아 앞다퉈 런던으로 몰 려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런던에 대한 선호도가 둔화하면서 뉴욕이 새롭게 부호들의 '메카' 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향
후 10년간 늘어날 고액 자산가 수는 싱가포르 가 1,752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과 뉴욕이 각각 1,251명과 1,013명으로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기간 런던을 택하는 자산 가 수가 907명에 그치면서 오는 2025년에는 자 산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가 런던 에서 뉴욕으로 바뀔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 래프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트프랭크의 리엄 베일리 리서치 대표는 "이런 추세는 유럽과 영국에 비해 나은 미국 경 제에 기인한다"며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의 부 가 미국으로 향하는 현재의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자산가가 정착한 곳은 영국으로 2003~2013년 무려 11만4,100만 명이 런던으로 이주했으며 싱가포르 4만5,000 명, 미국 4만2,4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과 인도에서는 부자 이탈 행렬이 이 어져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총 자산가 수의 15% 인 7만6,200명이 고국을 떠났다. 인도에서도 27%에 해당하는 4만3,400명 이 짐을 싼 것으로 나 타났다. 러시아는 지난 10년간 부자 유출 순 위가 5위에 머물렀지 만 앞으로 국적을 바 꿀 계획이 있는 자산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 로 조사됐다고 CNBC 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서울경제]
세·계·뉴·스
THE UK LIFE
러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거래된 작품 중 3번째로 높은 낙 찰가다. 워홀 작품이 거래액 을 경신하는 사이 미 술 경매 시장의 투자 열기도 확산됐다. 지난해 미술 경매 시장에서는 전년(120억달러) 대비 26% 증가한 152억달러어치의 미술품이 거래됐 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00% 성장한 규모다. 중 국의 거부들이 전체 거래의 37%를 차지하며 미 술계 '큰손' 노릇을 도맡았다.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인들은 각각 전년 대비 21%, 35% 성장하 면서 전체 시장 거래액의 32%, 19%를 차지했다. 경매시장에서 팔리는 작품들의 가격대도 점 점 높아지고 있다. 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작품 개수는 지난해 1679점을 기록하며 10년 전 대 비 4배 증가했으며, 1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작 품은 116점으로 10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10년 전인 2005년에 1000만달러를 넘은 작품 은 18점에 불과했다. 전세계 거부들이 '동시대미술(컨템포러리 아 트)'에 보이는 관심도 높아졌다. 아트프라이스 는 지난해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작가 10명 중 2명은 아직도 살아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 며, 젊은 작가들이 이끄는 동시대미술 거래시 장이 2~3년 내 2배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가장 높은 낙찰가액을 기록한 작품 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 조각상 '마차'로 9000만달러(약 980억원)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바넷 뉴먼의 '블랙파이어1(7500만달러)', 앤 디 워홀의 '트리플 엘비스(7300만달러)', 프란시 스 베이컨의 '에드워드 존의 초상화를 위한 연 구(7200만달러)', 모딜리아니의 '두상(6300만달 러)' 등이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편 아트프라이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거래 액이 가장 많았던 작가 500인의 명단에 한국의 이우환(1899만달러)ㆍ김환기(911만달러)ㆍ김창 열(349만달러) 작가를 포함시켰다.[아시아경제]
"에디슨, 死者 목소리 듣는 전화기 개발하려 했다"
세계 부자들, 英·싱가포르 몰린다 전 세계 부자들이 투자와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해외로 이주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 부국에서 고 국을 떠나는 사례가 두드러진다. 영국과 싱 가포르가 이들 부자들의 새로운 주거지가 되고 있다. 미 경제 채널 CNBC는 5일(현지시간) 영국 계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보 고서를 인용,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가장 많은 부자들이 해외로 떠난 나라가 중 국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을 떠나 이민을 택하거 나 해외시민권을 취득한 백만장자는 7만6200 명이다. 중국 내 부자의 15%에 달하는 수치 다. 이들은 대부분 투자를 위해 이민이라는 수단을 택했다. 특히 호주가 중국 부자들의 ' 투자 0순위 국가'로 꼽혔다. 나이트 프랭크는 투자 비자를 받아 호주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90% 이상이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영국 역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투자처다. 두 번째로 부자들의 해외 진출이 많았던 국
가는 인도다. 10년간 4만3400명이 나라를 등 졌다. 인도 내 부자의 27%에 달하는 규모다. 3위는 최근 '부자 증세'로 진통을 겪었던 프랑스다. 3만1700명이 해외로 떠났다. 중국, 인도와 함께 신흥 부국으로 꼽히는 러시아 는 1만4000명의 부자가 해외로 나가면서 5 위를 차지했다. 자기 나라를 떠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정 착하는 곳은 단연 영국이다. 2003년부터 10 년간 11만4100명의 부자들이 영국을 찾았다. 이는 영국 부자의 14%에 달하는 규모다. 이 들이 앞다퉈 비싼 주거용 부동산을 사들이 면서, 영국의 주거용 부동산 가치는 2009 년 이후 5년 사이 1조5000억달러(약 2100 조원) 증가했다. 투자가 자유로운 싱가포르와 오스트레일리 아가 영국의 뒤를 이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 아는 백만장자들이 제일 행복하게 살 수 있 는 나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오스트 레일리아 부자중 단 4%만이 해외로 나가겠 다고 답했다.[아시아경제]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847∼1931)이 죽 은 자의 목소리를 듣을 수 있는 전화기를 개발 하려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에디슨은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 기(spirit phone) 개발 노력을 자신의 회고록 '일 기와 몇몇 관찰'(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의 마지막 장(章)에 상세히 기록했다. 회고록은 에디슨 사후 인 1948년 발간됐는데 정 작 영문판에서는 이 마지 막 장이 삭제됐고 1949 년 나온 프랑스어 번역판 에는 마지막 장이 고스란 히 실렸다. 일부 미국인들은 에디슨 이 상상한 이러한 전화기 설계가 발견되지 않아 에 디슨의 짓궂은 장난이거나 농담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에디슨 회고록 의 마지막 장이 5일(현지
시간) '내세의 왕국'(The Kingdom of the Afterlife) 이란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재출간되면서 에디슨 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러한 에피소드를 다시 엿 볼 수 있게 됐다. 이 책에 따르면 에디슨은 1870년 후반 자신이 발명한 축음기 소리를 증폭 함으로써 죽은 자들의 목소 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 발명 원리를 찾으려 했다. 책에 주해를 단 프랑스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이자 철학자인 필립 보두앵은 에 디슨이 심지어 자신과 함께 일하던 기술자 윌리엄 월터 딘위디와 누구든 먼저 죽는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도록 노력하기 로 합의까지 했다고 말했다. 에디슨은 영혼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매우 수다스러 울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아부다비에 중동 첫 한국문화원 들어선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지역 최초로 한 국문화원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아랍에미리트와 문 화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우리 문화원은
28곳으로 늘게 됐다. 연내 개원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문화원은 현지 아부다비에 들어선다. 아랍에미리트 정 부가 중동문화 중흥을 기치로 내걸고 문화 특구를 설치한 곳이다.[국민일보]
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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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5년 3월 12일 (목)
지·구·촌·화·제
500㎏ 초고도 비만女, 363㎏ 뺀 사연 몸무게가 500㎏에 달하던 여성이 무려 363㎏을 감량하는데 성공, 글 자 그대로 ‘기적’을 이뤄낸 사연이 눈 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 면, 미국 텍사스에 사는 메이라 로잘 레스(24)는 한때 몸무게가 무려 500 ㎏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그녀는 비대한 몸집 때문에 외출 은커녕 집 안에서 움직이는 간단한 일상조차 포기한 채 침대 위에서만 생활해왔다. 그러던 2008년, 자신의 조카가 갑 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메이라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 받았다. 조카의 엄마이자 메이라의 언니가 사 건의 범인을 그녀로 지목했던 것. 당시 메이라의 언니는 “메이라가 내 아들을 거대한 몸으로 짓눌러 질식하게 했다”고 주장 했고 그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갈 위 기에까지 처했지만 부검결과 질식사가 아닌 둔 기로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간신히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살인사건의 범인은 놀랍게도 메이라의 언니였다. 그녀는 위 증죄와 살인죄로 징역 15년형 에 처해졌고, 메이라는 언니를 대신해 남은 조카를 키우기 위 해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2011년부터 전문 의료진의 도 움을 받아 위 밴드 수술 및 늘어 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체계적인 식단 유지와 운동도 꾸준히 병행했다. 그 결 과 그녀는 무려 363㎏을 감량, 현재의 100㎏대 초반의 몸무게 까지 오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현재 나는 죽지 않을 정도만큼의 음식만 먹는다. 과거와 달리 평 범한 사람들과 같은 일상을 살 수 있게 됐 다”고 말했다. 메이라는 자신의 다이어트 기록을 SNS에 올리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고, 계속되는 다이어트 과정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나우뉴스]
영국생활
길이가 무려 '3cm' … 50대 '속눈썹 미남' 속눈썹 길이가 무려 3cm에 달하는 50대 남 성이 화제다. 이 남성은 자신이 뭔가를 먹은 뒤, 속눈썹이 급격히 자라기 시작했다고 주장해 눈 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사는 발 레리 스메글리(58)의 속눈썹 길이는 평균 2cm 정도다. 특히 가장 긴 속눈썹은 3cm에 달한다. 보기만 해도 눈이 쓰라리다. 발레리는 ‘특별한 음식’을 먹은 뒤 속눈썹이 길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속눈썹이 길어진) 비밀을 알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 겠다”며 “내게 큰 부(富)를 안겨 줄 거라 믿는 다”고 말했다.지나가는 발레리를 보는 행인 특 히 여성들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살짝 말려 올라간 속눈썹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매력 포인트기 때문이다. 발레리는 “ 가끔 여성들이 내게 다가와 비밀을 묻는다”며 “그들은 내 속눈썹을 보고 만진 뒤 가짜가 아 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발레리는 기네스북 등재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네스북은 둘째 치고, 생활하는 데 어
려움을 겪어 조만간 속눈썹을 자를 예정이다. 발레리는 “기네스북보다 앞을 제대로 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속눈썹 미용 전문가의 손질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발레리는 자신 도 은근히 정확한 속눈썹 길이가 궁금했던 것 인지, 우크라이나에 있는 기네스북 지부를 방 문해 눈썹 길이는 재볼 생각이다.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간 ‘가장 긴 속눈썹’ 부 문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사는 스튜어트 뮬러라는 이름의 소녀다. 스튜어트의 속눈썹 길이는 2007년 측정 당시 6.99cm로 기 록됐다.[서울신문]
트랜스젠더 女 가슴 만진 수도승 논란 캄보디아 출신의 한 수도승이 태국 방콕의 사원을 찾은 여성 신도의 가슴에 손을 댄 사 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태국 방콕의 한 페이스북 유저가 올린 이 사진은 나이든 수도승이 상의를 모두 탈의 한 여성의 가슴에 손을 대고 있다. 문제는 해당 여성의 '정체'다. 이 여성은 본 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부분 성전환시술을 통해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였던 것.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호르몬 시술을 꾸준히 받은 덕분에 가슴이 커졌다. 아직 성전환 수술이나 가슴성형수술은 받지
않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현지 불교문화의 특성상 여성은 절대 수 도승에게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된다. 다만 특별한 의식행사가 있을 경우, 수도승은 남 성의 가슴 또는 여성의 이마에 축복의 메 시지를 써 주기도 한다. 사진 속 트랜스젠더는 자신이 아직 완 벽한 여성의 몸이 되지 않았으며, 본래 남 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가슴에 메시지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겼다. 해당 수도 승 역시 이를 알고는 그녀의 가슴에 메시 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사진 속 여성을 여성으로 보아야
THE UK LIFE
지·구·촌·화·제
印 '반쪽 얼굴' 소년, '전 웃을 수 있을까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종양으로 얼굴 반 이상이 부풀어 오른 인도 소년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을 가슴아프게 하고 있다. 아디트야 미스라(7)가 길을 걸을 때마다 사람들은 놀라 도망치기 일쑤다. 아디트야 의 오른쪽 얼굴이 심하게 부 풀어 오른 데다 축 처져 공포 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얼 핏 화상 때문에 이런 일이 생 긴 게 아닌가 생각되지만, 그 의 얼굴이 부풀어오른 건 원인 을 알 수 없는 종양 때문이다. 아디트야를 보는 아이들은 그를 가리켜 원숭이 혹은 유 령이라 부르며 놀린다. 따돌리 는 것도 다반사다. 아디트야의 엄마 니튜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니튜는 “왜 우리 아들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모르겠다”며 “혹시라도 아들 얼굴이 터질까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 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며 안절부절못했다. 아디트야는 부풀어 오른 얼굴 때문에 오른쪽
눈이 실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는 종종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심할 때는 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것으 로 전해졌다. 니튜는 아들이 아프다며 울 때마다 아무 것 도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너 무나 슬프다. 아디트야의 아빠는 상점 을 운영하고 있지만, 식구 들을 먹여 살리기에도 빠 듯한 현실이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이라 면 아디트야의 소식을 접한 현지인들의 모금 운동 덕분 에 수술비가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아디 트야의 첫 수술에는 우리 돈으로 약 168만 원, 이후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추가 수술에 총 84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아디트야의 첫 수술은 올 11월로 예정되 어 있다. 그가 완전한 얼굴을 되찾기까지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아디 트야가 반쪽 얼굴을 되찾고 환한 웃음을 지 을 수 있을까.[서울신문]
중국 부부 매춘 조직 '남편은 망보고 아내는 성매매'
하는지, 남성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 견이 분분한 상황이다.[나우뉴스]
중국에서 남편이 망을 보는 동안 아내가 성매 매를 하는 '부부 매춘 조직'이 적발됐다. 중국전문 온라인매체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상 하이 민항구 공안국이 지난달 중순 왕자창, 둥 성탕 두 곳에서 집중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인 결과, 20~30세 여성들이 매춘 행위를 벌여온 사실이 적발됐다고 광저우 지역신문 광저우일 보가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대다수는 유부녀였으며 남편과 계획적으로 매춘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 러났다. 남편이 망을 보면 아내는 고객과 매춘 행위를 했으며 1회당 30~50위안(5000~8000
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해 적지 않은 사 람들이 이 곳을 찾아 성매매를 했으며 심지어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게재하 기까지 했다"고 밝혔다.[국민일보]
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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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철자 틀렸다 이유로 3살 조카 때려 사망 단어 철자가 틀렸다는 이유로 3살 된 조카 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이 법의 심판대 위에 섰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데일이라는 이름의 21세 여성이 친언니의 아들 이선 알리(3)를 벨 트로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 피고는 경찰 조사에서 조카가 자신이 직접 가 르치는 공부에서 철자를 틀려 수차례 벨트로 폭행했음을 시인했다. 그녀가 밝힌 자백 중에는 벨트로 폭행한 것 외 에도 방 한쪽 구석에서 양손으로 병을 들고 팔을 뻗도록 했다. 이를 넘어질 때까지 계속 시켰고 소년은 엉덩이를 심하게 다쳤다. 피고의 학대는 그 다음 날도 계속됐다. 치명상은 이때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피고와 사망한 조카, 그리고 친언니가 함께 사는 브루클린의 한 아 파트에서 발생했다. 검사 측은 사망한 소년의 몸에 수많은 버클 자국이 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부검 결과에서 소년은 몸통과 등, 엉덩 이, 허벅지, 팔, 심지어 두피에까지 광범
위하게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변호사는 “피고가 조카를 사랑하 고 신경을 기울였다는 것에 의문은 없다”며 “ 여기 우리가 안고 있는 것은 과도한 훈육이 낳 은 비극적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소년의 부모는 이미 이혼했다. 친부는 몹시 분노한 상태이며 엄마 나타샤 알리(27)는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는 일이 바쁘고 밤에는 학교에 가야 해서 아들의 양육 권을 친동생 크리스틴으로 변경했었다. 크리스틴은 살인죄 등으로 체포됐기에 보석 청구의 권리는 박탈된 상태이다.[나우뉴스]
여성팬에게 노래 불러줬다가 총 맞은 가수 "앞줄에 앉아 있는 여성팬에게 이 노래를 바 칩니다~" 공연 중에 이런 말을 하고 노래를 부 른 가수가 총격을 당했다. 가수를 향해 방아쇠 를 당긴 건 여자의 남자친구였다. 멕시코의 가스 알프레디토 올리바스(21)는 최 근 멕시코 치와와주의 이달고에서 콘서트를 열 었다. 공연이 절정을 향할 즈음 올리바스는 앞 줄에 앉아 있는 여성 팬을 지목하면서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여성 팬은 감동했지만 옆에 앉아 있던 남자친 구는 왠지 씁쓸한 표정이었다. 남자친구는 함께 공연을 보던 친구 2명과 함께 슬쩍 공연장을 빠
져나갔다. 기분이 상한 남자친구가 혼자 돌 아간 줄 안 여성 팬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 다. 사건은 남자친구는 공연이 끝나기 전 다 시 공연장을 찾으면서 벌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들어선 남자친구의 손에는 총이 들려 있었다. 남자친구는 무대에 있는 가수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7발을 쏜 남 자친구는 친구들과 함께 도주했다. 2발의 총을 맞은 올리바스는 목숨을 건졌 지만 엉뚱한 사람이 총을 맞으면서 사망자 가 발생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 용의 자 3명을 검거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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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입술 양끝이 왜 툭하면 하얘지고 갈라질까 평소 사소한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 다. 그러나 이를 방치했다가는 위중한 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미국생활지 '리얼심플'이 사소 하지만 지속적인 증상 대처법에 대해 보도했다.
◆다리에 근육경련이 일 어난다= 한 자세로 오래 앉 아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 경 련이 일어날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전해 질 불균형이 와도 경련 증상 이 나타난다. 또 콜레스테롤 저하제, 항히스타민제, 골다공증 치료제와 같 은 약물 부작용으로도 생긴다. 동맥이 좁아지 거나 막혀도 다리에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 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히 수분 을 섭취하고, 푸른 잎채소나 바나나 등을 먹으 면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구두의 굽이 높아도 종아리 근육 에 부담이 가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굽 높이 를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많이 걷 거나 운동을 한 뒤에는 다리 스트레칭으로 근 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술 양끝이 갈라진다= 입술이 자주 트 는 것은 물론 입술 좌우 끝부분이 갈라지거나 하얗게 일어날 때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 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입술이 말라 침을 바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또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 이 부족해져도 입술이 갈라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곰팡이 감염이나 최근 사용하 기 시작한 화장품에 들어간 성분이 자신의 피 부와 맞지 않아도 입술이 트고 갈라지게 된다. 입술이 건조할 때 침을 바르면 피부표면이 더 건조해진다. 입술보호제나 바셀린을 발라 촉촉 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 새로 사 용하는 화장품에 의심이 든다면 사용을 중지
하고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만약 상태가 더욱 나빠지면 감염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턱관절 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 거나 입을 벌리고 음식물 을 씹을 때 소리가 난다면 평소 습관이 원인일 수 있 다. 가령 평소 이를 꽉 깨무 는 버릇이 있거나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 면 관절에 무리가 가서 이 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턱관절의 움직 임이 부자연스럽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관절 염일 가능성이 있다.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라면 우선 단단한 음식 물이나 껌을 씹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턱 근육 과 관절을 쉬게 하면서 상태가 좋아지는지 확 인해보아야 한다.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칫솔을 새로 바꾸 면 칫솔모가 단단해 잇몸에 피가 날 수 있다. 하 지만 평소에도 잇몸에서 종종 피가 난다면 이 는 이와 잇몸 사이에 끼어있는 박테리아가 원 인일 수 있다. 박테리아 입속 산성 수치를 높여 충치와 잇몸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임신이나 생리 등으 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도 면역력이 떨 어져 박테리아의 번식이 활성화될 수 있다. 아 주 드문 경우로는 구강암의 징후로 출혈이 나 타날 때도 있다. 하루 최소 2번 이상 이를 닦고 한번 정도는 치 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쁠 때는 구강세정 제만 사용해도 박테리아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부분적인 도움이 된다. 혹시 통증이 동반된 다면 다른 감염이나 암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 로 확인해보아야 한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냉장고 안, '위'를 지켜주는 음식 베스트5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겪어 봤을 것이다. 바로 위염. 얼마나 고 통스럽고 힘든지 다 알 것이다. 위가 건강해야 삶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 을 정도로 위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하 지만 무작정 약을 먹으면서 그 고통을 참기 보다 음식을 통해 위 건강을 사전에 챙겨보 는 것은 어떨까. 위에 좋은 음식은 집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 득차 있다. 그걸 잘 먹지 않아 화근일 뿐이다. 바로 마늘, 식초, 양배추, 부추 그리고 우유다. 건강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늘이다. 마늘은 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도 꼽힌 다. 주 성분인 알리신이 위장을 자극해 소화 를 촉진하고 암을 억제하고 진행을 지연하 는 항암효과도 있다. 또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도 좋다. 식초도 초산, 아미노산, 호박산, 구연산 등 여러가지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필수 영양제 다.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의 체내 흡수 를 도와준다. 또 피로를 풀어주며 위액 분비 를 촉진해 식욕증진, 소화흡수 등을 돕는다. 양배추는 두 말할 나위가 없는 식품이다. ' 위=양배추'라는 공식까지 나올 정도다. 양배 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U가 함유돼 있다. 비 타민U는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 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양배추를 즙
으로 섭취하면 더 효과가 있고 소화성궤양 치료에 효과적이다.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부추도 알 고보면 위를 보호해주는 음식이다. 따뜻한 성 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위를 따뜻하게 해준 다. 아릴 성분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더부룩함 을 개선시켜주는 부추는 변비예방에도 좋다. 우유도 위와 관련된 음식이다. 특히 위염 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염은 위벽이나 점 막이 손상돼 생기는 질병인데, 우유에 풍부 한 당단백질이 위벽을 보호해 위염을 예방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웨덴 울메아 대학의 올레 허넬(Dr. Olle Hernell) 박사는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 분이 위염을 초래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침투를 억제해 위염을 예방한다고 사 이언스지에 보고하기도 했다.[헤럴드경제]
머리가 빙빙… 이석증, 노령 여성 더 빈번 이석증(양성자세현훈)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누워 있 다가 일어나 앉을 때나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자 기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귓속 이 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석증의 경우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내부에서 떨어져 나온 돌가루(이석)가 반고리 관 안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지만 심한 머리충격, 내이질환, 장기 간 누워있는 경우, 전정기관의 노화 등이 원인 이 될 수 있다. 고령이 될수록 많이 발병하고 흔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이석증이 여성에게 많은 이 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칼슘대 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칼슘대사가 남성에 비해 취약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 생한다. 출산 및 갱년기 골밀도 저하와 폐경 이 후 발생하는 호르몬 부족에 따른 칼슘 항상성
변화로 인해 이석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발 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머리가 움직일 때 돌가루가 반고리관 방향으로 같이 움직 이면서 평형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어지럼 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이 처음 시작될 때와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가장 심하다. 이 같은 어지럼증이 느껴질 때는 되도록 머 리나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고, 가만히 있는 다면 5분 이내에 증상은 가라앉게 된다. 권이비인후과 권평중 원장은 “이석증은 재 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머리에 심한 충격 을 가하거나 심하게 흔드는 행동은 자제하 는 것이 좋다”며 또한 “진동이 심한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칼슘 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음식을 섭 취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극심한 변비가 갑상선호르몬 부족 탓?
면역력을 높여 주는 음식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우선 사과 식 초가 있다. 사과 식초에는 아세트산과 사과 산, 비타민, 미네랄 소금, 아미노산 등이 풍 부하다. 또한 나트륨, 인, 칼륨 등 다양한 영 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식수에 소량 섞으면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항균 탄산수가 된다.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하며 생강 역시 진통, 진정, 항염 및 항박테리아 기능이 있다. 고추냉이 뿌리는 다양한 박테리아를 막는
생·활 / 건·강
THE UK LIFE
데 효과적이고 항생제 효능이 있는데 특히 체내 의 기생충을 박멸하는 천연 구충제 역할을 하 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파는 케르세틴이라는 강력한 화합물을 지니고 있어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음식 중 하나인 하바네 로 고추의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감 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강황은 커큐민 항산화제 를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제]
주부 구모(57)씨는 4년 전부터 변비로 고생하 고 있다. 변비를 없애는데 좋다는 식이섬유·유 산균을 꾸준히 먹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변비 약을 사 먹어도 장(腸)이 반 응하지 않았다. 불편함이 심해져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문진(問診)을 하던 중 구씨가 평소에 추 위를 심하게 탄다는 말을 듣고 갑상선호르몬 검 사를 제안했다. 그 결과,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 다 덜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진단됐다. 갑상선과 장은 별 상관이 없는 장기(臟器) 같지 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장 기능이 떨어 져 변비가 잘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는 "대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일 정도로 변비가 심하거나, 변비와 함께 추위·부종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호 르몬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
는 작용을 한다. 분비가 줄면 신진대사가 느 려지고 장의 운동성도 떨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은 "장 점막 에는 갑상선호르몬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 는데, 갑상선호르몬이 줄면 장 점막이 반응 을 안해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비가 생 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변비는 나이 든 여성에게 특히 많다. 장 운동이 적어 배변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잘 안 생긴다. 서울양병 원 장한정 과장은 "변비 뿐 아니라 복부 팽 만감이나 더부룩함 등 위장 전체에 운동 장 애가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명승재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와 장기능을 개선하고 변을 무르게 하 는 약을 같이 쓰면 변비가 개선된다"고 말했 다.[헬스조선]
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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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만 세게 틀어도 새집증후군 걱정 뚝! 새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즐겁다. 낡은 가구, 눈에 익은 공간에서 벗어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새 집에 도착해 문을 여는 순간, 부푼 마음은 사라지고 숨 막히는 냄새에 얼굴 이 절로 찌푸려진다. 두어 시간 정도 집 안에 있으면 머리까지 아프다. 이는 익히 알고 있는 새집증후군 때문이다.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일반적인 방법은 '베이크 아웃(Bake Out)'이다. 보일러를 세게 튼 후 실 내 온도를 높여 오염물질을 날려버리는 것. 현 관과 창문을 모두 닫고 오염물질이 잘 빠져나 오도록 가구의 문과 서랍을 전부 연다. 실내 온 도를 35~40℃까지 올려 6~10시간을 유지한 뒤 1~2시간 정도 환기시킨다. 이런 과정을 3~5회 반복한다. 하지만 베이크아웃 효과에 대해 의 심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난방 시스템만 과 열된다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다. 장판이 들뜬 다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거나 새집증후 군을 해결하고 싶다면 의심하지 말고 일단 베이 크아웃을 하자. 베이크아웃은 분명 효과가 있 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오염물질은 대부분 휘발성이라 상온에서도 잘 휘발되기 때문이다. 온도가 높으면 당연히 휘 발이 더 잘 된다. 난방비가 걱정이라면 방법을 달리하면 된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3일 정도 실내 온도를 24~25℃로 맞춰놓으면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유해물질은 대부분 날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베이크아웃이 싫다면 입주를 좀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완공 직후에 서둘러 들어가지 말고 한 달 정도 있다 들어가면 된다. 이때 창문을 열어두면 효과가 더 좋다. 간혹 편 백나무 수액을 대량으로 사서 바닥과 가구 등 에 뿌려야만 새집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다는 속설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홍 교수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새집증후군이란?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한 방부제, 접착제 등에서 화학물질이 나 와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벤 젠 등의 화 학물질이 눈이나 코 등을 자극해 안 구건조증,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피 부염, 두통 등을 유발한다.[헬스조선]
무서운 지방… 뱃살 늘수록 뇌는 쪼그라들어 복부비만은 당뇨병, 심장병, 이상지질혈증 등 의 원인으로 꼽힌다. 복부비만은 또 대장암, 유 방암, 전립샘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여기에 복부비만이 심할수록 뇌의 크 기까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복부비만 이 뇌의 크기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나 이와 환경이 비슷한 성인 63명의 뇌를 자기공명 영상(MRI)으로 비교했다. 63명 가운데 정상체중
은 19명, 비만은 44명이었다. 연구결과,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들 보다 편도체(뇌의 변연계에 속하는 구조의 일부) 에 더 많은 물이 생겨 있었고, 안와전두피질(뇌 전두엽의 한 부분)은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체는 식습관 및 인지 정서 학습을 담당 한다. 안와전두피질은 전두엽의 한 부분이며 눈 바로 위에 있는 영역으로 보상, 처벌 등과 관계 있는 영역이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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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스튜어디스들의 은어(隱語) 우리 눈에 비치는(meet our eyes) 스튜어디 스들은 늘 미소로 맞이하는(greet us with a smile) 모습뿐이다. 대단히 힘든 장거리 비행 후 에도(even after a gruelling long-haul flight) 갓 신부화장을 한 것처럼 싱그럽게 보인다. 어 떤 비밀이 감춰져 있을까. 탑승구에 서서 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give a bow) 큰 가방들을 머리 위 짐칸에 밀어 넣 는(cram oversize ba g s i nto t he overhead lockers) 것을 도와줄 때까 지는 사실상 무료 로 봉사하는(serve gratuitously) 것이 다. 비행기 문이 닫 히는 순간부터 급여 가 산정되기 때문이 다. 그전까지는 시간 당 몇 푼 안 되는 아주 적은 수당(a minimal allowance)만 지급된다. 예전과 달리(unlike in the past) 승무원 선 발 때 미모와 몸매(good looks and figure) 등 성차별적 조건들(sexist requirements)은 사 라진 지 오래다(be long gone). 그러나 지금 도 키와 몸무게 제약에는 맞아야(conform to height and weight restrictions) 한다. 우선 (for starters) 승무원용 보조의자에 못 앉을 (do not fit in the jump seats) 정도로 뚱뚱하 지 않아야 하고, 기내 머리 위 짐칸에 닿을 만 큼은 커야 한다. 'Mile High Club'(비행 중 성행위를 하면 회 원이 된다는 가상의 클럽)에 가입하겠다며 화 장실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show their love) 승객들을 제지해야 할 때도 있다. 놀랍게도(to our surprise) 그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be not against the law). 그러나 다른 승객이 화장실에 갈 수 있게 문을 열라는 승무원의 지 시에 불복하는(disobey the commands of a flight attendant) 것은 불법이다. 별의별 승객들을 대하다 보니 자기들만의 은 어(slang)로 불만을 배설하기도 한다. 'Baby Jesus(아기 예수)'는 부모가 전혀 통제를 하지 않는 행실 고약한 어린애들을 지칭한다(refer to badly-behaved infants). 변기(便器) 내 파란색 물은 'Blue Juice', 화장실은 그 래서 'Blue Room'으 로 부른다. 탑승 직 전 게이트에 몰려들 어(amass around the gate) 서로 먼저 들어가려는 사람들 은 머릿니 바글거리 는(be swarming with head lice) 모습에 빗대 'Gate Lice'라고 한다. 퍼스트 또는 비즈니스클래스가 아닌 이코노 미클래스 담당은 '마을 관장하기(Working the Village)',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be properly fastened) 기내를 걸어가며(walk down the cabin) 좌우로 살피는 것은 'Groin Scan' 또는 'Crotch Watch'라고 한다. '사타구 니 스캔' '가랑이 관찰'이라는 뜻이다. 'Crop Dusting'이라는 것도 있다. 비행기로 농 약을 살포하는(spray agricultural chemicals ) '항공 방제'의 뜻인데, 승무원이 방귀를 참을 (hold in their fart) 수 없을 때 순결한 표정으 로 통로를 따라가며(take an innocent-looking stroll down the aisle) 기내 전체에 골고루 살 포하는(distribute it evenly throughout the cabin) '배려 깊은 행동'을 지칭하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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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 HIGHWAY CODE -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 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 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Highway code는 법 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다운과 사고 (Breakdown & accident) ■ 사고 (Accidents) ▣ 사고 관련 서류상의 일 (Documentation) 1. 만일 운전자가 관련된 사고로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었거나 다른 자동차, 동물, 그리고 다 른 사람의 건물과 주택에 피해를 입혔다면, 운전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실행하여야 합니다. - 운전자는 차량을 멈추어야 합니다. - 운전자 자신의 이름과, 운전중이었던 자동차의 소유주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자동차의 등 록번호를 사고 관련 합당한 이유로 이를 요구하는 사람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 사고 당시에 운전자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주지 못하였다면,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어떤 경우도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경찰에 사고를 보고하여야 합니다. 2. 만일 운전자의 사고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었으나, 운전자 자신의 차량보험증서 를 차량사고 당시 경찰에게 제시하지 못하였거나, 사고 관련 합당한 이유로 요구하는 사람에 게 제시하지 못하였다면 운전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실행하여야 합니다. -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어떤 경우도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경찰에 사고를 보고하여 야 합니다. - 7일 이내에 차량의 보험증을 경찰에 제출하여야 합니다.
▣ 도로상의 작업 (Road works) 3. 'Road Works ahead'라는 사인이 표시되어 있으면, 운전자는 운전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 야 하며, 더 상세한 추가적인 표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 운전자는 임시로 적용된 속도제한을 절대로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 미러를 살펴보고 운전자의 차량에 맞는 차선으로 적절한 시간에 이동하여 교통표시가 안 내하는대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 정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추월하려고 차선을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 Traffic cones(차량 진입 통제 표시)로 구분되어 있는 지역을 통과하여 운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 작업지역의 출입구에 오가는 차량을 주의하여 진행하되, 이것들로 인하여 주의가 분산되 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됩니다. - 운전자는 도로 전방에 작업으로 인한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서행되거나 정체될 수 있다 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1133호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박세리를 놓아주자
핸디캡에 담긴 철학
양희영의 우승으로 태극낭자의 LPGA투어 4연 승이란 위업을 이룬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최종 스코어보드를 훑어보며 이제야말로 우리나 라의 골프팬들이 박세리를 놓아주어야 할 때가 왔음을 절감한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하진 않더라도 당당한 포스로 필드를 주름잡던 박세리의 이 대회 4라운드 합계 스코어는 21오 버파 299타로 최하위 70위. 지난해 자주 하위권 에 머물긴 있지만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무너지 진 않았었다. 그것도 2016년 시즌에 맞춰 은퇴 를 결심한 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지난 겨 울 나름 체력을 다지고 열심히 연습도 한 결과가 이렇다 보니 당사자의 심정은 오죽 했을까 싶다.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라 TV 중계화면에서 아 예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그의 존재 자체가 외 면당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LPGA 명예의 전당 에 이름을 올린 대선수로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젊은 선수들을 위협할 플레이 를 펼치는 것도 아니고, 그만의 독특한 볼거리 를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니 카메라가 외면할 수 밖에 없다. 박세리에게 사랑을 쏟아온 골프팬들 이 이제 박세리를 향한 고집스런 미련을 버리고 자연인 박세리로 놓아줄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 리는 가슴 아픈 현장이었다. 불모지에서 한국 여자골프의 꽃을 피우고 오 늘날 세리키즈와 그 세리키즈의 키즈들이 세계 여자골프를 주름잡는 '태극낭자시대'의 길을 닦 은 박세리의 위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와 현실은 다르다. 역 사가 아무리 화려해도 현실이 역사와 거리가 멀 다면 역사는 역사로 남고 현실은 현실로 남는 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 국내 프로골프에서 이 룬 전인미답의 업적, 그리고 LPGA투어에 진출해 명예의 전당에까지 이름을 올리기까지의 찬란한 발자취, 특히 IMF 위기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 게 재기의 희망을 심어준 맨발의 투혼 등 한국 여자골프사에 남긴 그의 족적은 그 누구도 범 접할 수 없는 위대한 것이지만 과거의 역사가 현
역선수로서의 그의 부진을 덮어주지는 못한다. 현실은 냉정하고 골프팬들은 더 냉정하다. 골 프팬들이 전성기를 지난 박세리에게 성원을 보 내는 것은 박세리가 어떤 선수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그 것은 바로 주부선수로서 아니면 40대를 넘어서 도 어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진 정한 골프여걸의 탄생이었다. 오는 4월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옛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 언십) 대회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 성하는 것도 박세리나 골프팬 모두의 간절한 소 망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고 40대에 도 젊은 선수들과 겨루며 선수생활을 한 미국의 베스 대니얼이나 낸시 로페즈, 55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줄리 잉스터, 영국의 로라 데 이비스(42), 대회마다 위협적인 기량을 발휘하는 호주의 캐리 웹(40) 같은 선수가 되기를 바랐다. 차라리 정상 부근에 있을 때 은퇴했으면 그가 이룬 업적은 온전히 보전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박세리가 왜 이렇게까지 바닥으로 추락했는지 세세한 배경이나 이유야 알 수 없지 만 더 이상 현역선수로 뛴다면 그에겐 보람보다 는 고통이 더 클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녀를 아껴온 골프팬들은 이제야말로 그녀에 게 걸었던 과도한 기대를 접고 그녀가 이룬 업 적에 경의를 표하며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 그 동안 그녀의 어깨를 짓눌렀을 골프로 인한 강박 관념, 정상에 올라 환희를 맛보았지만 스포트라 이트가 꺼진 뒤 외롭게 남겨진 후 몰려오는 허 탈감, 골프 때문에 잃은 모든 것들에 대한 미련 과 아쉬움으로부터 박세리를 놓아주자. 박세리로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꿈을 접 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만 여기 에 집착함으로서 오히려 그동안 일궈온 신화마저 상처투성이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LPGA나 KLPGA에서 후배를 위해서, 또는 골 프 발전을 위해서 그녀가 해야 할 역할도 있겠 지만 무엇보다 골프 때문에 그녀가 경험할 수 없 었던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자유롭게 놓아주자.
골프에서 핸디캡(handicap)은 참 묘하다. 그냥 골프 얘기를 할 때는 되도록 핸디캡을 낮춰 말하고 실제 라운드에서 내기에 들어가 면 핸디캡을 실제보다 높여 주장한다. 체면을 내세울 때와 주머니를 생각할 때의 핸디캡이 달라진다. 그러면서도 모든 골퍼들은 궁극적 으로 핸디캡을 낮추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핸디캡의 어원은 위스키를 좋아하는 스코 틀랜드 사람들 사이에서 비롯된 것이 정설 로 알려져 있다.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스코틀랜드 남자들 은 친구 셋 이상만 모이면 아침부터라도 술 집으로 직행하여 술잔치를 벌이는 게 관습 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 사나이들의 열린 가 슴은 술값을 계산할 때도 그대로 드러나 각 자 제 몫을 내는 네덜란드 사람들과는 달리 쩨쩨하게 굴지 않았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사나이들은 일행 중 누군가 " 자, 이제 그만 마시고 술값을 내지!"하고 말 하면 누군가가 모자를 벗어들고 "핸드 인 어 캡(Hand in a cap)!"하고 소리쳤다고 한다. 그러면 모두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모자 속에 집어넣는데 일정한 액수가 없이 자기 주 머니사정에 따라 내면 된다. 누가 얼마를 냈 는지를 모르면서 모두 자기 형편에 맞게 냈 다고 하니 그야말로 공평하고 마음 편한 방 법이 아닐 수 없다. 모자 속에 쪽지를 넣어 제비뽑기를 하게 해 표시가 있는 쪽지를 뽑은 사람이 술값을 내 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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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원을 가진 핸디캡 제도를 골프에 도입 했다는 것은 골프의 신사도를 말해준다. 상대방 의 약점이나 허점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점수를 접어준다는 것은 골프 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생 운동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 할을 했을 것이다. 18세기엔 경마에서 이 제도가 공식 도입되었 다. 핸디캡 사정원(査定員)이라고 하는 심판관이 과거의 경기 기록에 따라 말의 부하중량을 달 리 정하는데 빠른 기록을 가진 말일수록 무거 운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려야 했다. 속보경마에 서는 출발 지점을 달리 했다고 한다. 골프의 핸디캡은 만인이 편안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게임 룰이다. 다른 스포 츠에선 약자는 어쩔 수 없이 패자의 쓰라린 맛 을 봐야 하지만 핸디캡이라는 절묘한 룰이 존재 하는 골프에선 강자라도 언제나 이기리라는 보 장이 없다. 약자라고 해서 늘 진다는 법도 없다. 항상 '붙어볼만한 게임'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핸디캡의 정신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티잉 그라 운드 위에서 "핸디캡을 더 달라" "못 주겠다"든가, "핸디캡이 엿장수 고무줄이냐, 늘었다 줄었다 하 게!" 같은 대화를 애교로 넘길 수 있다. 그러나 골프를 하겠다고 나선 이상 높은 핸디 캡을 자랑으로 내세울 수는 없다. 골프라는 것 이 부단한 연습과 자기수양으로 스코어를 개선 해나가는 게임인 만큼 핸디캡을 줄이려는 노력 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골프기술을 완벽에 가까운 경지로 끌어올렸다 는 평가를 받는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나 미국 의 벤 호건은 거의 구도자의 자세에 가까운 집 념으로 작은 체구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골프사 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다. 골프에서 핸디캡이란 상대방이 베푸는 은전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이나 결점 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를 자극하고자 동반자 에게 하는 공개적 약속이다. 당연히 다음번에 만 날 때엔 핸디캡을 줄이는 것이 골퍼의 도리이다.
28 2015년 3월 1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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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생·활·광·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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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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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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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3월 12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1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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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대에 비해 바뀐 맞춤법, 알고 가르쳐요 가 높고 표준어로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 은 것들로 표준어 13개를 선별했다고 설명했 다. 이번에 인정된 표준어 13개는 크게 두 가 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것과 현재 표준어와 뜻 이나 어감이 달라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것이다. 지난 2011년에는 ‘짜장면’, ‘맨날’, ‘눈꼬 리’ 등 39개 어휘를 표준어로 추가한 바 있다. Check 2 한글 맞춤법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온 라인과 오프라인의 언어 괴리가 날로 심화 되고, 외계어를 방불케 하는 줄임말과 신조 어가 성행하고 있다. 여기에 세대 간 격차 마저 벌어지면서 그야말로 맞춤법 대란이 다. 꼭 알아둬야 할 맞춤법을 확인해보자. Check 1 국립국어원이 최근 추가 인정한 표준 어 13개 (현)개개다 → (추가)개기다 (현)구안괘사 → (추가)구안와사 (현)굽실 → (추가)굽신 (현)꾀다 → (추가)꼬시다 (현)눈두덩 → (추가)눈두덩이 (현)딴죽 → (추가)딴지 (현)삐치다 → (추가)삐지다 (현)사그라지다 → (추가)사그라들다 (현)섬뜩 → (추가)섬찟 (현)속병 → (추가)속앓이 (현)작장초 → (추가)초장초 (현)장난감 → (추가)놀잇감 (현)허접스럽다 → (추가)허접하다 실생활에선 많이 쓰이지만 그동안 비표준 어로 분류됐던 13개 어휘가 국립국어원에 의해 표준어로 추가 인정됐다. 문화체육관 광부 국립국어원은 2014년 12월 15일 ‘2014 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을 발표하고 ‘인터넷 표준 국어대사전’에 새롭게 반영했다. 국어 원에 따르면 실제 언어생활에서 사용 빈도
언론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궁시렁거리다(×) → 구시렁거리다(○) 놀래다(×) → 놀라다(○) 시험을 치루다(×) → 치르다(○) 운명을 달리하다(×) → 운명하다, 유명을 달 리하다(○) 피로 회복(×) → 피로 해소, 원기 회복(○)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하 다’를 나타내는 말로 흔히 ‘궁시렁거리다’라고 적는다.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사전 에 등재된 표준어가 아니다. 바른 표현으로는 ‘ 구시렁거리다’이며 또 ‘궁시렁궁시렁’이 아니라 ‘구시렁구시렁’이다. 로봇 연기로 제2의 전성기 를 맞이한 장수원의 유행어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의 놀래다는 ‘놀라게 하다’라는 뜻이 다. 따라서 맞는 표현은 ‘놀랐죠?’가 된다. 지난 해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룬 학생 들이 정문을 나오고 있다’라고 기사를 쓴 곳이 있었다. 하지만 ‘시험을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 못된 표기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라고 적어
"밥 친구 구해요" … 새학기 대학가 진풍경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점심이나 저녁시 간대 밥만 먹고 헤어지는 이른바 '밥 친구'를 구하는 현상이 최근 심심찮게 관찰되고 있다. 취업 준비 등으로 바빠 대부분의 시간을 혼 자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모르는 사이라 도 함께 끼니를 해결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수도권 소재 4년제 일부 대학교 인 터넷 커뮤니티에 눈에 띄는 글들이 올라왔다. "밥 친구 구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이번 학기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아싸'(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뜻으 로 영어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생활을 시작 했는데 혼자 밥 먹는 것은 어색하다"며 "함 께 밥이라도 먹자"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혼자 쓸쓸히 먹는 게 적응 됐다해도 같이 먹는게 좋지 않으냐. 1학기 동
안 점심과 저녁 같이 드실 분은 연락달 라"는 글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대학 개강이 시작된 지난 2 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대학교 인 터넷 커뮤니티에는 '밥 친구'를 구한다는 게시물만 약 20건이 올라왔다. 대학교 4학년생 이 모(24·여)씨는 "취업 을 앞두고 수업시간 을 제외한 공강시간 대부분을 영어와 자 격증 공부에 할애하고 있어 동아리 등 교내 외 활동에 참여할 틈 이 없다"며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과 밥도 먹고 이야기 도 나눌 수 있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취 업 준비 등으로 바빠 다양한 친구를 사 귈 시간이 없는 사회구조적인 요인과 다 른 사람들과 밥을 함께 먹는 행위에 즐 거움을 느끼는 본능이 결합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야 한다. 유명인이 세상 을 떠났을 때 ‘운명을 달 리하다’라는 표현을 많 이 쓰는데, 운명(殞命) 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 의 목숨이 끊어짐이라 는 뜻이므로 ‘운명하다’ 라고 써야 맞다. 떠난 분 께 예의를 갖춰 완곡하 게 표현하고 싶다면 이 승과 저승을 아울러 이 르는 말인 유명(幽明)을 사용해 ‘유명을 달리 했다’라고 하면 된다. ‘피로 회복’도 많이 사용 하는 말인데, 피로를 회복한다는 것은 말 그대 로 피로를 되살린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피로 를 푼다는 의미는 ‘피로 해소’ 혹은 ‘원기 회복’ 이라 쓰는 것이 적절하다. Check 3 인터넷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구지 → 굳이 낳다 → 낫다 명의회손, 명예회손 → 명예훼손 문안 → 무난 어의 → 어이 예기 → 얘기 오예 → 오해 일해라절해라 → 이래라저래라 회개망측 → 해괴망측 인터넷 카페에 ‘충격적인 맞춤법’이라는 게시 물이 심심치 않게 올라올 정도로 인터넷 한글 맞춤법 파괴는 심각하다. 가장 큰 특징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인데 ‘대’나 ‘데’를 헷갈리는 수준을 넘어 최근엔 ‘되’라고 적는 네티즌이 많 다. 예를 들어 ‘괜찮은데’를 괜찮은‘되’로 쓰는 것 이다. 인터넷 쇼핑몰 상품평에서는 ‘무난’을 잘 못 적은 ‘문안’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이 옷 문 안하네요’, ‘이 정도면 문안하게 입을 수 있겠네 요’라고 쓴다. ‘구지 그래야 하나요?’, ‘감기가 빨 리 낳길 바래요’, ‘정말 어의없네요’, ‘저도 그런 예기 들어봤어요’, ‘오예에요’ 등으로 잘못 쓰는
할 수 없을 정도다. 문화센터를 문센으로, 생일 선물을 생선으로, 지하철을 쟈철로 쓰는 것과 같은 단순 줄임말은 그나마 쉽게 유추할 수 있 다. 하지만 우래기(우리 아기), 일유(일반 유치 원), 윰차(유모차)와 같은 경우에는 고개를 갸 우뚱하게 한다. 특히 샵쥐 혹은 #G가 시아버지 를 뜻하는 말임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 아기 피아노 학원 보내고 저는 미용 실에 갔다가 시아버지 생신 선물 사러 백화점 에 가려고요’라는 말을 신조어로 표현하자면 ‘ 우래기 퍄노 학원 보내고 저는 실 갔다가 샵쥐 생선 사러 배카점 가려고요’가 된다. 이외에 분 유를 먹이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한다는 완전 모 유 수유를 줄여서 ‘완모’, 아이 영어유치원 보내 고 엄마들끼리 브런치를 먹자는 뜻의 ‘애영유 엄브’ 등이 있다.
※새로운 문장 부호 주요 표기법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각각 ‘굳이’, ‘낫길 바라요’, ‘어이없네요’, ‘얘기’, ‘오해예요’로 적어야 한다. 모 대기업 임 원은 2012년 SNS에 ‘명의회손 감’이라 잘못 올 려 한동안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명예훼손’을 ‘명의회손’, ‘명예회손’ 으로 잘못 사용한다. 이외에 ‘이래라저래라’를 ‘일해라절해라’라고, ‘해괴망측’을 ‘회개망측’이 라고 쓰는 등 무슨 뜻인지조차 알 수 없을 정 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Check 4 엄마들의 줄임말 신조어 묭실 → 미용실 문센 → 문화센터 배카점 → 백화점 생선 → 생일선물 샵쥐(#G) → 시아버지 셩장 → 수영장 솩 → 수학 영유 → 영어유치원 일유 → 일반유치원 우래기 → 우리 아기 유천 → 유치원 윰차 → 유모차 퍄노 → 피아노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자주 쓰는 말을 줄여 서 사용하는 신조어가 열풍이다. ‘엄마들의 신 조어’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과는 의사소통을
어디 나하고 한번......(○) 어디 나하고 한 번...(○)
2 문장 부호 선택의 폭 확대(낫표) 낫표, 화살괄호를 따옴표로 대체해서 쓸 수 있다. 예) 「국어기본법」 → ‘국어기본법’ <<독립신문>> → “독립신문”
3 문장 부호 선택의 폭 확대(가운뎃점)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쓰는 가운뎃점 대신 쉼표도 쓸 수 있다. 예) 금·은·동메달(○) 금, 은, 동메달(○)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아라비 아 숫자 사이에는 마침표와 가운뎃점 모두 사 용할 수 있다. 예) 3·1운동(○) 3.1운동(○) 연월일을 나타내는 마침표는 세 개 모두 찍 어야 한다. 예) 2015.1.1.
1 문장 부호 선택의 폭 확대(줄임표) 줄임표를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다. 가운데 여섯 점을 찍었던 기존의 줄임표뿐만 아니라 점 을 아래로 찍을 수도 있고, 여섯 점 대신 세 점 을 찍을 수도 있다. 예) 어디 나하고 한번……(○) 어디 나하고 한번…(○)
4 문장 부호 명칭 정리 각각 ‘온점’, ‘반점’으로만 부르던 ‘.’과 ‘,’을 각각 ‘마침표’와 ‘쉼표’로도 부를 수 있게 됐다. 예) . 온점(O) / 마침표(O) , 반점(O) / 쉼표(O) 출처 | 레이디경향
32 2015년 3월 12일 (목)
연·예·뉴·스
영국생활
"불륜일까, 불신일까" … 탁재훈, 이혼소송 전말 아파트(삼성리버스위트)에 모셨다. 아내와 자녀 가 미국으로 건너가 어차피 빈 집이었다. 하지만 2013년 8월, 아내가 귀국하면서 문제 가 발생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을 반대 한 것. 탁재훈은 어머니를 월세로 모셨고, 빌린 돈에 대해 근저당 설정을 했다. 탁재훈과 이효림, 사랑에 금이 가자 전쟁이 시 작됐다. 누가 이 가정의 파탄에 책임이 져야할까.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싸움을 취재했다. 이 어 이번 소송의 본질을 살펴봤다.
◆ 그녀의 폭탄선언
적어도, 그들은 사랑이었다. 다음은 가수 탁재훈이 아내 이효림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사랑해 여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남편 을 잘 이해해줘서 고마워. 우리 앞으로 서 로를 보지 못할 때까지 백년 만년 아름답 게 잘 살자. 나는 하늘이고 당신은 땅이 아 니라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야. 사랑하는 당신 남편이."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곧 전쟁이 됐다. 아래는, 2014년 3월 두 사람이 나눈 문 자 대화다. 이 대화의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1장의 차용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10년 11월, 탁재훈은 소득세와 재 산세 등 약 4억 4,812만원을 부과받았다. 당 시는 아내와 두 자녀를 미국으로 유학 보 낸 시기. 세금을 낼 현금이 부족한 때였다. 이 때 탁재훈의 어머니인 이 모씨가 도움 을 줬다. 전세로 살고 있던 신동아아파트를 정리, 4억 5,000만 원을 빌려준 것. 탁재훈 은 이 돈으로 세금을 납부했다. 탁재훈은 갈 곳이 없는 어머니를 자신의
2013년 12월 26일. '사설토토' 혐의에 대한 선 고가 있기 전날 밤이다. 아내 이효림이 탁재훈을 밖으로 불러냈다. 그리고 던진 한 마디. "우리 이제 그만하자" "그래…." 이효림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당시 탁재훈 은 '불법토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 아내 의 이혼 요구에 반박할 힘도 없었다. 그렇게 둘은 13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대로 끝일까. 전쟁은 이 때부터 본격적으 로 시작됐다.
◆ 아내의 요구조건 2014년 3월, 둘은 별거에 들어갔다. 그리고 위 자료 등에 대한 협의가 시작됐다. 우선 그녀의 요구 조건이다. ① 위자료는 1억 원이다. ② 양육비는 2021년 10월까지 매월 800만 원. 2023년 3월까지는 매월 400만 원이다. ③ 매 학기 등록금은 별도다. ④ 탁재훈의 소득 30%를 추가로 요구했다. 다음으로 재산분할이다. ※ 탁재훈과 이효림은 강남구 청담동에 '피엔 폴루스'(지분 9:1), 논현동에 '리츠하우스'(지분 5:5)를 공동소유하고 있다. ① '피엔폴루스'를 단독 소유로 옮긴다. (보증 금 제외 실가치 11억)
베드신이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 파격 정사씬을 내세운 영화들이 연이어 극 장가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26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19 금 코드를 내세운 농염한 분위기와 해외에서 의 후끈한 반응에 힘입어 국내 관객들 을 만난데 이어 오는 5일 신하균, 장 혁, 강하늘이 모두 강한나와 베드씬 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 고 있는 '순수의 시대'가 개봉할 예정.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해외에 서의 폭발적인 반응이 무색하게 국 내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 데, '순수의 시대'는 어떤 '셀링포인트'를 어필 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쏠 리게 됐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이슈가 먼저 도드라지 다보니, '순수의 시대'는 언론 시사 이후부터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배우들의 몸매와 정 사씬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신하균이 만들어 낸 '신경질적인 근육'과 강하늘이 소화했다는 거친 겁탈씬 등이 연일 온라인을 장식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자극성 이슈가 흥행으로 이 어질 것인지는 낙관하기만은 어렵다. 앞서 '그
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유일한(!) 셀링포인 트였던 정사신이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두 드러지자,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낮아 지기도 했다. '순수의 시대'도 그동안 화제를
② '리츠하우스'를 단독 소유로 한다. (보증금 제외 실가치 6억) ③ 부부 재산의 기여도를 90%로 책정, 기 타 재산에 대한 금원 5억 9,500만원을 원한다. 정리하면, 이효림은 공동명의의 부동산 전부 를 자신의 명의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부동산에 붙은 빚(근저당 및 기타 압류)은 탁 재훈이 떠안는 조건이다.
◆ 탁재훈의 소송 이효림은 탁재훈의 적극재산으로 이촌동 아 파트 매각대금, 차량 5대, 신라호텔 피트니스 회 원권, 제주도 소재 펜션을 들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효림의 재산 책정 자체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이촌동 아파트 매각대금은 대출 금 상환에 썼다. 현재 소유한 차량은 1대도 없 으며, 신라호텔 회원권은 이미 팔았다. 제주도 펜션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것. 탁재훈은 결국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의 판 단에 따라 재산을 분할받겠다는 뜻이다. 그는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에서 "재산의 대부분이 자신의 소득으로 이루어졌고, 이효 림의 과소비는 재산 형성 및 유지에 기여한 바 가 없다"고 반박했다.
◆ 아내의 폭로 이효림이 이혼을 요구했다. 탁재훈은 받아 들 였다. 이효림이 조건을 내걸었다. 탁재훈은 수 용하지 않았다. 여기서,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이효림의 공 격이 시작됐다. 바로 폭로전이다. 지난 2월 17일, 이효림은 탁재훈의 외도 사실 을 언론에 알렸다. 다음과 같다. ① 탁재훈에게는 3명의 상간녀가 있다. ② 탁재훈은 이혼 소송기간 동안 상간녀 등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녔다. ③ 이효림은 2010년부터 2013년 중순까지 미 국에 머물렀다. ④ 탁재훈은 (이효림의) 귀국 3개월 전부터 사건이 터지면서 모든 프로에서 하차했다. 지 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탁재훈은 당시 2채 이상의 부 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는 매월 대 출 이자만 700만 원 이상 내는 '하우스 푸어'였 다. 여기에 해마다 납부하는 재산세도 엄청났다. 결국 탁재훈은 생활비 및 카드비 등 지출 비 용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20여일 뒤, 아내 이효림으로부터 이혼의 이야기를 듣는다.
◆ 탁재훈의 증명2 (외도)
모아왔던 자극성에 대한 개봉 후 입소문이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언론 시사 후 평가는 굉장히 자극적이긴 하 다는 평가. 강한나가 세 남자 배우를 상대로 서로 다른 색깔의 농염함을 보여주고 있어 " 야하긴 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들 정사씬의 완성도 및 영화 전체에 대한 만족도에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더 이상 파격적인 19 금의 희소성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정 사씬으로 화제를 모으는 건 영화 입장에서도 그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 '순수의 시대'가 관객의 만 족을 사기 힘든 정사씬 외의 매 력포인트를 어필하는 데에 성공 해서, 흥행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이번 주말 판가름날 전망이다. 출처 | OSEN
이효림은 동시에 3명의 여자를 형사고소했다. A씨, B씨, C씨다. 이 3명의 여자는 탁재훈과 어 떤 관계일까. 이효림의 주장을 바탕으로 진술 의 신빙성을 살펴봤다. 우선 이효림은 탁재훈이 이 3명과 밀월여 행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 확인 결 과, 탁재훈과 A씨의 출입국 기록은 전혀 일치 하지 않았다. B씨는 탁재훈과 같은 비행기에 오른 기록이 있었다. 2011년 10월, 11월, 2012년 7월, 12월, 2013년 2월에 싱가폴과 일본 등지를 동행했다. 단, 6번의 출국에는 언제나 다수의 지인이 동 반됐다. 확인 결과 B씨는 신현준 등과 함께 한 해외 사업의 파트너였다. 6번의 출국은 모두 사 업 관련 담당자 미팅이었다. 마지막으로 C씨. 그녀는 탁재훈의 절친(축구 단 후배)인 한 모씨의 여자친구였다. 탁재훈과 2차례 비행 기록이 일치했지만, 이 여행에는 한 씨 등 다른 일행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효림이 주장한 이 여성들의 통장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TV속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⑤ 탁재훈은 (이효림이) 귀국한 이후 신용카 드 마저 중지시켰다. ⑥ 탁재훈은 이 기간(미국 유학)동안 상간녀 에게 수억 원을 지출했다. 이효림은 이번 이혼의 유책배우자로 탁재 훈을 지목했다. 그가 가정 파탄의 원인이라는 것. 이어 탁재훈과 상간녀 3명을 '간통죄'로 형 사고소했다.
영화
거래 내역은 무엇일까. 탁재훈은 A씨 등 4명의 지인과 함께 편집샵 을 동업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특히 A씨는 다른 사업 등의 실패로 신용불량 자가 됐다. 이 때 탁재훈이 자신의 신용카드를 빌려줬고, 결제 대금은 따로 받았다. B씨와의 통장거래는 '불법토토'와 관련 있었 다. 탁재훈은 축구 베팅을 하며 B씨의 계좌를 이용했다. 탁재훈은 이 일로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1년을 받았다. C씨와의 통장 거래는 단순한 채권 채무 거래 였다. 탁재훈이 후배 한 모씨에게 돈을 빌렸고, 이 돈을 C씨에게 갚았다. 이효림의 주장처럼 고 정비를 지급한 흔적은 전혀 없었다.
◆ 사랑과 전쟁, 본질은? 사랑은 뜨거웠다. 하지만 그 끝은 냉정했다. '디스패치'가 확인한 양측의 주장은 지독히도 평행선을 달렸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남편 은 아내의 사치를 들고 나왔다. 아이러니한 건, 지금 당장 두 사람의 목적지 는 같다. 이제 남은 건 재산을 지키는 것, 반대 로 재산을 얻어오는 싸움이다. 흔한 말로, 부부 싸움은 모르는 일이다. 다만, 이 둘의 균열은 불신에서 시작됐다. 이는 오해 로 이어졌고, 골은 더욱더 깊어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 분명한 사실은, 이 진흙탕 싸 움의 유산은 '재산'이 아니라 '상처'라는 것. 서 로가 받을 상처, 그리고 가족이 받을 상처다. 둘의 전쟁은 다시 사랑으로 봉합될 수 있을까. 출처 |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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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게시판
■ 웨일즈 스완지 한인회 설맞이 행사 개최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탁재훈의 증명1 (생활비) '디스패치'는 탁재훈의 통장거래 및 해외송금 내역을 입수했다. 또한 이효림이 미국에서 쓴 카드사용 내역도 파악했다. 상간녀 3명의 금전 거래 및 비행기록도 확인했다. 이효림의 주장은 사실일까, 아니면 트집일까. 우선 미국 유학 생활부터 검증했다. 송금내역 을 살펴보면, 탁재훈은 2010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거의 빠짐없이 미국으로 돈을 보냈다. 송금 총 합계는 약 28만 1,900달러. 당시 환 율 1,150원으로 환산하면 3억 2,400만 원이다. 여기에 환전 금액 4만 6,100달러(5,300만원)을 더하면 약 3억 8,000만 원이 된다. 이효림이 3년간 미국에서 쓴 카드 금액은 13 만 3,600달러다. 우리 돈으로 1억 5,300만 원이 다. 처음 미국을 갈 때 들고간 1억 원(대출)까지 더하면, 총 6억 3,300만원이다. 이효림이 한국에 일시 귀국한 3개월(2011년 6,7,8월)을 제외하면, 그녀는 총 35개월 동안 6억 3,300만 원을 썼다. 35개월로 나누면, 이효림은 월 평균 1,800만 원을 미국에서 지출한 셈이다. 이효림의 ⑤번 주장(귀국 이후 카드 정지) 은 어떨까. 이효림은 2013년 12월 3일까지 가족 카드 를 썼다. 귀국 이후 4개월간 쓴 금액은 3,100 만 원. 이사비용 1,300만 원을 빼면 매월 500 만 원 정도를 썼다. 2013년 5월, 탁재훈의 방송은 '비틀즈코드'가 유일했다. 그러나 이 마저 잠시, 11월 14일 도박
1133호
X-Men Origins: Wolverine
Eclipse
3월 12일 (목)
3월 15일 (일)
Stardust (2007)
A Bug's Life (1998)
X-Men Origins: Wolverine (2009)
Legally Blonde 2: Red, White & Blonde (2003)
7:30pm - 10pm (Comedy Central) Cast_ Claire Danes, Michelle Pfeiffer 9pm - 11:10pm (Film4) Cast_ Hugh Jackman, Liev Schreiber
The Adjustment Bureau (2010) 11:10pm - 1:15am (Film4) Cast_ Matt Damon, Emily Blunt 3월 13일 (금)
I Am Legend (2007)
9pm - 11:05pm (ITV2) Cast_ Will Smith, Alice Braga
5:25pm - 7:10pm (Channel 5) Cast_ Dave Foley, Kevin Spacey
6:55pm - 9pm (ITV2) Cast_ Reese Witherspoon, Sally Field
Killer Elite (2011)
9pm - 11:20pm (Channel 5) Cast_ Jason Statham, Clive Owen
Untouchable (2011)
10pm - 11:45pm (BBC Four) Cast_ François Cluzet, Omar Sy
Eclipse (2010)
Lockout (2012)
11:05pm - 1:15am (Channel 4)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Kick-Ass (2009)
11:20pm - 1:35am (Channel 5) Cast_ Jason Statham, Ray Liotta
9pm - 10:50pm (Film4) Cast_ Guy Pearce, Maggie Grace 10pm - 12:20am (Channel 4) Cast_ Nicolas Cage, Aaron Johnson
Black Death (2010)
11:40pm - 1:15am (BBC Two) Cast_ Sean Bean, Eddie Redmayne
10,000 BC (2008)
11:40pm - 1:30am (ITV) Cast_ Steven Strait, Camilla Belle 3월 14일 (토)
Twins (1998)
6:50pm - 9pm (ITV2) Cast_ Arnold Schwarzenegger, Danny DeVito
Real Steel (2011)
8:30pm - 10:30pm (BBC Three) Cast_ Hugh Jackman, Evangeline Lilly
Bridesmaids (2011)
9pm - 11:30pm (Channel 4) Cast_ Kristen Wiig, Rose Byrne
In the Line of Fire (1993)
9pm - 11:30pm (Watch) Cast_ Clint Eastwood, John Malkovich
Mercury Rising (1998)
10:40pm - 12:40am (ITV) Cast_ Bruce Willis, Alec Baldwin
True Lies (1994)
11:30pm - 2am (Channel 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Jamie Lee Curtis
Real Steel
Revolver (2005)
The Elephant Man (1980) 11:30pm - 1:55am (ITV3) Cast_ John Hurt, Anthony Hopkins 3월 16일 (월)
Sinister (2011)
9pm - 11:10pm (Film4) Cast_ Ethan Hawke, Vincent D'Onofrio
Machine Gun Preacher (2011)
11:10pm - 1:45am (Film4) Cast_ Gerard Butler, Michelle Monaghan 3월 17일 (화)
Miss Congeniality 2: Armed & Fabulous (2005)
8pm - 10:20pm (5*)
Piranha (2010)
10:20pm - 12am (5*) Cast_ Elisabeth Shue, Adam Scott 3월 18일 (수)
The King's Speech (2010)
9pm - 11:20pm (Film4) Cast_ Colin Firth, Helena Bonham Carter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10pm - 1:15am (ITV2) Cast_ Daniel Craig, Rooney Mara
The King's Speech
지난달 28일 한영 교류 증진을 위한 설날 잔치(한국음식 및 문화행사)가 웨일즈 스완지 한 인회(회장 김은한)의 주최, 해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스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스완지 뿐만 아니라 카디프, 브리젠드, 흘라네흘리 등 남서부 웨일즈 지역에 거주하는 150여 명의 남북한 동포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 및 외국인 학생들이 참 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주영 한국대사관에서 순회 영사 업무를 실시했으며, 어린이들은 '윷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놀이를 체 험하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수정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남서부 웨일즈의 한인회 연계를 도모하자는 한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홍순복 영사의 축사가 있었고, 각 지역 참가자들의 새해인사가 이 어졌다. 또 스완지대학교 한인학생회 김수형 회장이 한인 2세들과 외국인을 위하여 을미 년과 설 문화에 관해 소개한 후 박유은 어린이(7세)가 새배하는 법을 시연했다. 나아가 스 완지 한인회 회원들이 김치, 불고기 등의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누며 타국에서 한국의 설 을 만끽했다. 2부에서는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을 함께 즐 기며 우리 2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까지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카디프에서 온 양미란씨는 "영국에서 18년을 살면서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이곳 남서부 웨 일즈에 사는 것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임을 통해 많은 한국인간의 소통이 이루 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흘라네흘리에서 온 이규대씨는 "15년만에 처음으로 많은 한 인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2세들에게 많은 전통놀이를 알 려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호 평을 받았다. ※기사제공: 남서스부 웨일즈 스완지 한인회장 김은한
34 2015년 3월 12일 (목)
패·션 / 뷰·티
영국생활
눈 튀어 나올까봐 안경은 안돼? "시력만 더 나빠져"
"올 봄에 유행할 청바지는?
"2015 S/S 데님 트렌드
◇초등 1년 4명 중 1명 시력이상= 적극
오랜 시간 다리에 밀착되는 스키니진이 대세를 이뤘지만 2015년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새로 운 변화가 나타났다.
◇"청바지가 변했다"…길이는 짧게, 통은 넓게 이제 스키니진의 시대는 끝난 것일까. 2015년 S/S 시즌 런웨이에 나타난 모델들은 발목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에 다리 실루엣을 가 리는 통이 넓은 데님 팬츠를 입은 모습이었다. 통이 넓고 발목 위로 올라오는 크롭트 데님 팬츠 는 다리가 짧은 체형의 동양인에게는 어울리기 힘든 아이템일 수 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크롭트 데님 팬츠로 다리를 길어보이게 연출하는 방법이 있다. 허리선을 높게 잡아 시선을 상체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보다 살짝 윗 부분에 벨트를 매어 포 인트를 주거나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선택해 보다 다리를 길어보이도록 연출해보자. ◇"치마는 더 길어졌다" 올해 데님 팬츠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데님 스커트의 길이는 오히 려 길어졌다. 끌로에는 땅에 끌릴 정도로 긴 데님 스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님 스커트 는 데님 팬츠와 마찬가지로 보디라인을 그대 로 살리는 디자인보다는 통이 넓은 실루엣이 대세였다. 단추 장식이 되거나 투톤 배색, 트 임 디테일 등이 가미된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 트 형태 등 다채로운 디테일의 롱 데님 스커 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길이가 긴 데 님 스커트가 유행이라고 해서 체형을 무시하 고 무작정 시도하지는 말자. 늘씬한 다리가 장 점이라면 롱 데님 스커트로 다리를 모두 가리 기보다는 과감한 슬릿 포인트의 스커트를 선 택해 체형의 장점을 살릴 것.
▲ Dolce & Gabanna, Roberto Cavalli
◇찢어지거나 반짝이거나 2015 S/S 컬렉 션에서는 디자이너들의 과감한 모험을 엿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데님에서 벗어나 비즈 장식이 더해진 화려한 청바지, 낡은 듯 뜯긴 디스트로 이드 진, 다양한 컬러와 워싱의 데님을 이어 붙 인 패치 형태의 데님까지 등장했다. 다만 화려 한 장식이 더해진 데님을 선택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독특한 디테일로 데님이 포인트 가 되는만큼 상의나 액세서리는 되도록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해 스타일의 균형을 맞출 것. 지 나치게 과한 스타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육·아 / 교·육
THE UK LIFE
▲ J.Crew, MM6 Maison Martin Margiela, Michael Kors, Gucci
▲ Chloe, Sonia Rykiel, Kenzo, Stella Mccartney
출처 | 머니투데이
적인 교정 필 요=최근 교육 부 조사에 따 르면 갓 초등학 교에 입학한 1 학년 학생 4명 중 1명(25.9%) 이 '시력이상' 인 것으로 나 타났다. 키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크는 경우가 있 지만 시력 기능은 대부분 만 7~9세 사이에 완성된다. 사람은 태어난 직후 물체를 어렴 풋이 감지할 정도의 시력을 갖게 되지만 돌 이 되면 0.1, 2세에는 0.3 정도의 시력이 된다. 성장하면서 조금씩 시력이 좋아지다 만 5 세가 되면 1.0 정도가 된다. 이후 시력이 완 성되는데 취학 전 아이에게 눈 질환이 있으 면 약시가 될 위험이 높다. 약시는 눈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정 상적인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는다. 겉으로 는 모르기 때문에 안과검사를 반드시 받 아야 한다. 안구가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축성근시도 아이들에게 잘 발생한다. 축성근시가 생기 면 먼 곳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안구 가 성장하는 유아기에 시작돼 안구성장이 멈추는 14~16세에 진행이 멈추는데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는 근시 진행속도도 빨라진다. 신재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생후 6개월, 3세, 입 학 전 3번에 걸쳐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 다"며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 간격 으로 정기 검사를 받아 적정도수로 조정해 야 한다"고 했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거나 안경을 썼 다 벗었다 반복하면 시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는 이유로 자녀의 안경 착용을 망설이는 부모 들도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임기환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는 "안경은 물 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힐 수 있도록 도 와주는 도구로 시력 저하나 안구 돌출과는 무관 하다"며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는 전문의 검 진을 받은 후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축농증·청력이상 등 아이 건강 상태 살펴야= 아이가 코를 자꾸 만지거나 이 유 없이 킁킁거리는 경우 비염과 축농증을 의 심할 수 있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학교에 입학하면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힘들어져 학업 성취도가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입을 벌리고 코를 심하게 골면서 자는 아이는 만성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증 가능성 이 있다. 아이가 잠을 충분히 자는 것처럼 보 이지만 계속 피곤해 하고 집중을 못하게 된다. 심한 경우 자다가 잠깐씩 숨을 멈추는 수면무 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정 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 다음으로 잘 걸리는 질환이 중이염이다. 감기를 앓고 난 뒤에 흔히 생긴다. 청력은 진행성 장애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정상적인 어린이가 중이염을 앓고 난 후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아이가 갑자기 TV 소리를 높이 거나 여러 번 불렀지만 반응이 없으면 전문의 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있는 아이는 새로 받은 교과서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 타날 수 있다. 책 제작과정에 표백제와 접착제, 잉크 등에서 나오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 크실 렌 등 유해 화학물질이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책을 새로 구입한 후 며칠 동안 바람이 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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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빠진 치아… 골든타임 30분 명심해야 아이들은 야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넘 어지거나 부딪혀 외상을 입는 경우가 늘고 치아 가 깨지는 사고도 흔하다.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치아손상은 관절염좌(삠), 골절, 열상(피부손상)에 이어 초 중고교에서 가장 많이 발 생하는 부상이다. 성인보 다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얼굴 부위 부상 을 자주 입는다. 외상성 치 아 손상 빈도는 남자아이 가 여자아이보다 2~3배 정 도 많다. 특히 위턱의 앞니 가 많이 상한다. 적절히 치 료하지 않으면 얼굴 변형 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광철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교 수는 "일부 부모들은 영구치가 아닌 유치이기 때문에 치아손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한 다"며 "하지만 유치가 손상되면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 음식물을 자르고 씹는 기능이 결여돼 영양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 이들이 당하기 쉬운 대표적 치아손상은 치아가 부러지는 것과 치아가 뿌리까지 빠지는 것이다. 치아가 부러지면 생수 등으로 입안을 헹군 후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손상 직후에는 괜찮았던 치아 내부 신경조직이 점차 괴사돼 치아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조 기에 치료하고 1~3개월 정도 지켜봐야 한다. 치아가 통째로 빠진 경우 치아를 살릴 수 있 는 '골든타임'을 명심해야 한다. 빠진 치아를 다
시 심어 손상을 최소화하는 골든타임은 30 분 이내다. 늦어도 사고 1시간 이내에는 의 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빠진 치아는 휴지나 손수건에 싸지 말고 냉장 보관된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담가 운 반해야 한다. 치아 뿌리 에는 치아를 살리는데 중요한 조직세포가 있 다. 운반할 때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고 시 이물질이 묻었더라 도 물로 문질러 씻지 말 고 빠진 치아를 손으로 잡을 때에는 치아 뿌리 가 아닌 음식물을 씹는 윗부분을 잡아야 한다. 아무것도 구할 수 없을 경우 침이 고인 혓 바닥 밑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외상 사고 후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외부 충격 으로 치아에 눈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안면부 에 외상을 입었다면 일단 의료기관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는 아이들이 야외활 동이나 운동을 할 때 마우스가드를 착용하 는 경우가 많다"며 "자주 넘어지는 아이라 면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치아보호를 위해 마우스가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는 곳에 책을 펴두거나 책을 읽을 때 책과 눈과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해 냄새를 직접 맡지 않도 록 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유훈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담임교사에게 이를 미리 알려야 한다"며 " 식품알레르기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고 피해야 하는 음식 종류를 확인해 전달해야 출처 | 머니투데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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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여·성
마흔도 안돼 폐경이라니…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로 전 여성의 1~4%에서 발생하며, 30 세 이전에도 1000명당 한명이 발생하는 비 교적 흔한 질환. 물론 폐경이 여성 노화의 과정 중 하나긴 하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자신의 폐경 시기가 정상적인데도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때문에 40세 이전에 경험하는 조기폐경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클 수 있다.
◆40세 이전에 생리 끊어지면… 폐경이란 여성의 난소가 노화돼 여성호르 몬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아 생리가 끊 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적으로 우리나 라 여성은 50세 전후에 겪게 된다.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생리가 없어지 는 것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여성들 의 약 50% 정도에서 간헐적으로 난소기능 이 회복돼 수년간 호르몬을 만든다는 보고 가 많아지면서 조기폐경이라는 단어보다는 ‘조기난소부전증’이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자연적 폐경과 달리 난소 기능의 이상으 로 생리가 멈췄기 때문이다. 자가면역질환, 염색체 이상,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난소 제거술 등이 원인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 하는 경우가 더 많다.
◆3개월 이상 무월경·홍조·피로 동반 무엇보다 불균형한 식습관이나 과도한 다 이어트, 스트레스, 흡연, 환경호르몬 노출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조기폐경을 부추기 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조기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은 갱년기 여 성의 폐경증상과 흡사하다. 폐경이 되기 전 에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각종 전조증상 이 나타나는 것. 3개월 이상의 무월경과 얼 굴 및 목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열성
홍조, 가슴 답답함과 두근거림, 전신 피로감 및 발한, 생식기 및 피부의 건조함, 성욕 감퇴, 집 중력 저하,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증세가 동반 된다면 조기폐경을 의심해볼 만하다. 물론 많은 환자에게서 정상적인 생리 중에 갑 자기 무월경이 나타나지만 생리불순도 첫 증상 일 수 있으므로 무월경이 아니더라도 일단 의 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채혈검사로 난소기능 측정 불행히도 아직까지 조기폐경을 막을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단지 가족력이 있거나 생리가 자주 끊어지고 불규칙한 경우, 볼거리 등의 바 이러스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흡연자 등은 조 기폐경 위험군이라 할 수 있으므로 평소 주의 를 기울이다가 조기폐경의 전조증상이 나타나 면 즉시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이러한 조기폐경 위험군 중 미혼 여성이 라면 난자를 미리 채취, 동결해 뒀다가 결혼 후 체외수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요즘에는 AMH(항뮐러 호르몬)와 같 이 정확한 혈액검사들이 개발돼 있어 간단한 채 혈만으로도 자신의 난소 기능을 측정할 수 있 다는 점이 그나마 적극적인 예방법 중 하나다. AMH는 난소예비능지표로서 폐경 여부를 진단하는 중요한 기준치가 되는 검사로 쉽게 말해 난소 나이를 측정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막연히 조기폐경에 대해 두려워하지
영국생활
女 흡연자, 피임약 먹으면 혈전(血栓) 위험 김모(26)씨는 3년 전 생리통이 심해 한 대 학병원 산부인과에서 먹는 피임약 3개월치를 처방받았다. 그녀는 약을 먹은 이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을 느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피임약을 먹은지 2개월째, 김씨는 갑자기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폐혈전 색전증'이었다. 피임약은 여성들이 흔히 먹는 약이지만, 김씨처럼 혈전이 생겨 생명이 위험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피임약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중 가장 위험한 게 혈전이다. 피임약에 들어있 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혈액을 끈적끈 적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 혈 전이 생기기 쉽다. 35세 이상 흡연 여성은 피임약 복용을 해 서는 안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말고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 진찰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적인 호르몬 치료를 하다 보면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도 꽤 있고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조기폐경이 됐던 환자의 경우 난자 공여로 시험관 아기를 시도 해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이렇듯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자연임신에 도전하는 경우에 1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이 고 있으며 특히 35세 이하의 젊은 여성이라면 더욱 희망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스트레스 피해야 앞서도 밝혔듯 조기폐경을 예방할 수 있는 특 별한 방법이나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쓰이는 것이 바로 정상 폐경 여성 과 같은 호르몬 투여요법이다. 조기폐경 환자는 에스트로겐의 소멸이 급격히 이뤄지고 그 기간 또한 길어서 정상적으로 폐경에 이른 환자보다 에스트로겐 투여가 더욱 필요하다. 이렇다 보니 호르몬 치료에 대해 우려하는 사 람이 많은데 조기폐경 여성의 호르몬 치료에
피임약을 먹고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35세 미만의 비흡연 여성만 먹는 피임약을 쓸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강남차 병원 산부인과 심성신 교수는 "35세 이하라 고 해도 흡연을 한다면 복용을 권장하지 않 는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도 먹는 피임약을 피해야 한 다. 에스트로겐은 몸 속에서 심박수를 늘려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간질환이 있거 나 자궁근종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몸에 들 어온 약물은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치는데, 간질환이 있다면 매일 먹는 피임약이 무리 가 될 수 있다.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에스 트로겐이 근종의 크기에 예측 불가능한 영향 을 미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헬스조선]
서 득과 실을 평가하는 것은 정상 폐경 여성의 호르몬 치료 평가와는 다름을 인지해야 한다. 조기폐경 여성이 처한 조건은 정상 폐경의 경 우와 다르며 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젊은 여성 이므로 육체적·정신적인 문제를 고려해 반드 시 호르몬 치료를 최대한 일찍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 난소 기능을 저하시키는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무리한 다이 어트나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노출 등을 피하 고 술·담배·인스턴트 음식과 카페인 음료를 멀 리 하도록 한다.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단백질 위주의 균 형 잡힌 식사를 하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성 섬 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식물성 에스트로겐, 견 과류 등을 섭취한다. 또한 무리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하므로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고 밤 늦게까지 깨어있지 않는 게 좋다. 자신의 유전 자나 체질을 바꿀 수는 없으니 환경적인 요인 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기본이자 최선 출처 | 머니위크 의 예방법이다.
생·활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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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보니… 의외로 간단해 미국의 건강포털 웹 엠디가 '뱃살을 뺄 수 있는 10가지 습 관'을 소개했다.
첫번째,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첫 번째는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늦은 밤 먹는 야식이나 아이들이 남긴 밥이 아깝다 고 이를 꾸역꾸역 먹었다가는 뱃살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두번째, 배고픔을 참지 말고 간식을 챙겨 먹자. 배고픈 것 을 참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많이 먹 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간식. 열량이 높은 간식 대신 견과류나 방울토마토 등 저칼로리 간식을 먹으면 건 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세번째, 공복에 마트에 가지 말라. 공복에 마트에 가게 되면 필요 이상의 먹을거리를 충동적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냉장고를 가득 채운 먹을거리는 언제든지 뱃살로 돌 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네번째,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과식 을 예방하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식사 는 규칙적으로 하되, 하루 한 끼를 가벼운 쉐이크 등으로 대체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섯번째, 음식은 식탁에서 먹는다. 음식을 서서 먹으면 과식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식탁에 제대로 앉아 그릇에 덜
어먹어야 양을 조절하면서 먹기 편해진다.
여섯번째, 식사는 20분 동안 한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겁지겁 먹으면 뱃살 역시 순식 간에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일곱번째, 물도 함께 마시자. 적당량의 물은 과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다만 너무 다량의 물을 마실 경우 위산이 희석돼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여덟번째, 저녁 식사 후 양치질은 바로 한다. 식사 후 ‘귀차 니즘’에 빠져 양치를 늦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치를 늦게 할수록 남아있는 식욕에 주전부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진다. 저녁 식사를 하자 마자 양치질을 하면 식욕이 사라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더러,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아홉번째, 아무 간식이나 먹지 말라. 간식 중 가장 다이 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지방과 단백질이 적고 복합 탄수 화물이 많은 식품이다. 고열량의 간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 면 다이어트는 끝이다. 열번째,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자.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 사가 바로 아침식사다. 아침을 먹어야 뇌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헤럴드 리뷰스타]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이, 내 몸을 맑고 가볍게 플레인 요구르트는 향이나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요구르트다. ‘있는 그대로’를 의미 하는 플레인(plain)이 어울리는 요 구르트인 것이다. 일부러 당을 추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젖산의 신 맛이 나며 우유 색을 띠고 있다. 아기의 이유식으로 추천할 정도 로 거의 완전식품에 가깝다. 장내 에서 소화흡수가 잘되고 유해균의 성장을 막아 주는 정장작용을 한 다.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특히 좋은 이유다. 100g에 60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용으로 추천되고 있다. 칼슘이 풍부해 우유가 내키지 않을 때 요구르트를 자 주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구르트는 젖 산균의 번식에 의해 병원균의 발육이 억제되어 방부성 과 보존성이 뛰어나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함께 오이를 먹으면 건강과 다이 어트를 모두 챙길 수 있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인 것이 다. 오이의 가장 큰 장점은 몸 안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 시켜 주는 것이다. 몸이 지쳐있을 때 오이를 먹으면 생 기가 되살아 날 수 있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 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전날 짠 음식을 먹은 후 아침에 부기가 있을 때 오이 를 한번 먹어보자. 오이 속의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이 부 기를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이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분포돼 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잔류농 약 걱정은 없다. 오이껍질에는 이산화규소 성분이 풍부하다. 이산화규 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를 도와줘 머리카락이 자라 는데 도움을 준다. 오이껍질을 날 것으로 자주 먹으면 탈 모 예방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칼륨함량도 높 아 체내에 있는 염분을 노폐물, 중금속 등과 함께 밖으 로 배출해 몸이 맑아지게 한다.[코메디닷컴]
칼로리 따져가며 다이어트, 되레 식욕 껑충 체중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식품에 적혀있는 칼로리를 보고 먹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하지만 칼로리만을 기준으 로 삼기에는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 식품 A와 식품 B 가 동일한 칼로리라 해도 살을 찌우는 정도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똑같은 칼로리라 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 동일한 칼로리를 먹어도 결과는 다르다= 미국 플 로리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성분이 들어간 음 식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 량지수(BMI)가 낮고, 허리가 더 가늘다. 연구팀이 실험참 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항산화성분이 들 어간 음식을 먹도록 한 결과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항산화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 과가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그룹과 식물성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그룹이 동일한 칼로리 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 그룹의 허리둘레가 30% 이상 더 두꺼워지는 결과를 보였다.
◆ 표기된 칼로리와 실제 칼로리는 동일하지 않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음식은 라벨에 표기 된 칼로리보다 실제 칼로리가 더 낮다. 음식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이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체내에 흡 수되지 않고 곧바로 배설된다는 의미다. 미국 농무부 연 구센터에 따르면 아몬드가 이러한 유형의 음식 중 하나 다. 실제 라벨에 표시된 칼로리보다 무려 30% 적은 칼로 리를 체내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생강, 고추를 비롯한 일 부 식물성 식품은 신진대사율을 높여 체내 칼로리를 태 우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단 일부 가공식품은 표기 칼 로리보다 실제 칼로리가 높은 경우도 있다. ◆ 칼로리를 따지면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된다= 캘 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 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돼 오히려 식욕 이 상승한다. 엄격한 칼로리 제한은 폭식으로 이어질 가 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칼로리를 기록하 는 방법은 다이어트 전략으로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사람마다 필요한 칼로리의 양이 다르다= 연령, 체 중, 키, 성별, 근육밀도 등에 따라 필요한 칼로리의 양이 달라진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오직 12% 만이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의 양을 정확히 알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칼로리를 따지기보다 좋은 탄 수화물, 기름기 적은 단백질, 식물성 지방 등을 통 해 몸을 최적화하는 것이 보다 다이어트 방법으로 효과적이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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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족제비 태운 딱따구리' 패러디 속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족제비를 태운 딱따구리'의 사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족제비를 태운 딱따 구리’의 사진 패러디물이 속출하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틴 르메이의 사진을 네 티즌들이 패러디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족제비를 태운 딱따구리 위에 ‘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 웃통을 벗고 말을 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흰색 정 장을 입은 존 트라볼타, 뮤직비디오 속 마일리 사이러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 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다양한 사진을 합성 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마틴 르메이 가 아내와 함께 런던에 있는 혼처치 공원을 산책하던 도 중 찍은 것이다. 단순히 사진 만 보면 마치 이종 간의 우정 을 보는 듯 동심을 불러일으 키지만, 사실 이는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라고 마틴 르메이는 설명했다. 야생의 족제비는 뱀, 개구 리, 조류, 곤충 등 먹이를 가 리지 않으며 살무사와 같은 독 사나 닭장 속 닭을 습격할 정 도로 사납다. 따라서 사진 속 족제비가 아직 어리다고 하더 라도 딱따구리를 잡아먹으려 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딱따구리 는 목숨을 건졌다. 사진을 찍 던 마틴과 놀란 그의 아내의 소리에 인기척을 느낀 족제비 가 한눈을 파는 사이 하늘로 도망쳤던 것. 족제비 역시 인 근 풀숲 속으로 빠르게 달아 났는데 아마 두 사람 탓을 했 을지도 모르겠다.[나우뉴스]
영국생활
THE UK LIFE
맛도 없고 성의도 없는 '최악의 기내식' 여행 혹은 출장 도중 자신이 겪은 ‘기내식’ 을 공유하는 이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여객 기에서 나오는 기내식을 공유하는 전문 웹 사이트가 생겼을 정도다. 훌륭하고 맛도 좋 은 기내식도 있지만 맛도 없고 여기에 무성 의함까지 더해진 ‘최악의 기내식’이 최근 눈 길을 끌고 있다. 보기만해도 입맛이 뚝 떨어 질 정도다. 배설물 같은 색깔의 소스가 대충 칠해진 샌드위치, 형체가 사라진 치즈 혹은
'무결점 다이아몬드' 경매 100캐럿… 예상가 257억
녹아 내린 듯한 야채가 들어간 햄버거, 아무리 봐도 그 종류를 알 수 없는 괴상한 모양의 식사 등이 대표적인 ‘최악의 기내식’이다. 이 음식들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 개되면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팝뉴스]
요·리 /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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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반 친구 엄마들 초대 요리 엄마들은 친목 도모와 정보 공유를 위해 가끔씩 반 엄마들과 모임을 갖는다. 모두에게 인정받을 만큼 근사한 식탁을 차려보자. 아이 어깨까지 으쓱하게 만들어줄 비장의 레시피가 여기 있다. 1_ 시금치 플랫브레드 재료_ 토르티야 3장, 시금치 100g, 베이컨 4줄, 토마토 1개, 마늘 5톨, 양파 1/2개, 올리브유 2큰술, 파르 메산치즈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요거트 드레싱(시판용 플레인 요거트 1개,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시금치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마늘은 얇게 편썰고 양파는 1×1cm 크기, 베이 컨은 1cm 폭으로 썬다. 2 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다음 4등분해 씨를 긁어내고 양파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마늘과 양파를 넣고 약 한 불에 노릇하게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볶는다.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 ②의 토마토를 넣고 소금, 후춧 가루로 간해 살짝 볶는다. 4 마른 팬에 토르티야를 올려 앞뒤로 살짝 굽고 볼에 요거트 드레싱 재료를 넣 어 고루 섞는다. 5 ④의 구운 토르티야에 요거트 드레싱 2큰술을 테두리 부분 1cm를 남겨두고 고루 바른 뒤 ③을 얹은 다음 ①의 시금치를 올리고 나머지 요거트 드레싱과 파르메산치즈가루를 순서대로 뿌린다.
2_ 오렌지소스 표고버섯 탕수육 재료_ 표고버섯 10개, 주황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양파 1/2개씩, 브로콜리 1/3개, 찹쌀가루 3큰술, 소 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소스(오렌지 1개, 간장 2큰술, 올리고당· 설탕·레몬즙 1큰술씩, 소금 약간, 녹말물 적당량) 만드는 법_ 1 표고버섯은 4등분하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1.5×1.5cm 크기,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①의 표고버섯에 찹쌀가루를 묻혀 180℃로 달군 식용유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3 소스 재료 중 오 렌지는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냄비에 녹말물을 제외한 나머지 소스 재료와 함께 넣고 끓인다. 4 ③에 ①의 파프리카와 양파, 브로콜리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 뒤 녹말물을 넣고 섞어 농도를 맞 춘 다음 불을 끈다. 5 접시에 ④를 담고 ②의 표고버섯을 올린다.
3_ 햄 방울토마토 브 로콜리 키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가 경 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흠집이 거의 없는 100캐럿의 이 다 이아몬드는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 '흰색보다 더 흰색'에 가까운 순수한 컬러를 자랑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역대 가장 경매 낙찰가가 높았던 다이아 몬드는 20113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 나온 118.28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3060 만 달러(336억 7000만원)였다. 이 다이아몬드는 아랍에리미트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 영국 런던 등에 서 전시된 뒤 오는 4월 뉴욕 전시를 마치 고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서울신문]
1133호
재료_ (지름 20cm 타르 트 틀 1개분) 달걀 2개, 달걀노른자·브로콜리 작 은 것 1개씩, 햄·생크림 100g씩, 방울토마토 10 개, 소금·후춧가루·파 르메산 치즈가루 20g씩, 시트(버터 60g, 달걀 1개, 박력분 115g, 슈거파우 더 40g, 소금 1g, 물 3g) 만드는 법_ 1 시트 재료 중 버터와 달걀은 실온 에 두고 박력분, 슈거파 우더, 소금은 한데 섞어 체에 내린다. 2 ①의 버 터는 1cm 크기로 썰어 ①의 체에 거른 가루와
출처 | 레이디경향
고루 섞으면서 손바닥으로 비벼 보슬보슬하게 만든 뒤 ①의 달걀을 풀어 2, 3회에 나눠 넣으면서 주걱으 로 자르듯이 고루 섞는다. 손으로 뭉쳐 덩어리로 만든 뒤 랩으로 싸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동안 휴지시킨 다. 3 햄은 1cm 크기로 깍둑썰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고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소 금물에 데친다. 4 볼에 달걀 2개와 달걀노른자 1개를 풀고,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를 넣은 뒤 고루 섞은 다음 고운체에 한 번 거른다. 5 ②의 시트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 0.3cm 두께로 밀어 타르트 틀에 넣고 꾹꾹 눌러 모양 잡은 뒤 바닥을 포크로 찍어 공기구멍을 낸다. 6 ⑤를 190℃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 간 굽고 충분히 식힌 뒤 ③을 골고루 섞어 얹어 ④를 부은 다음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180℃로 예 열한 오븐에 30~35분간 굽는다.
4_ 채소만두 뇨끼 재료_ 애호박·두부·양파·청피망·홍피망 1/2개씩, 표고버섯 2개, 만두피 20장, 슬라이스한 마늘 2톨, 우 유·생크림 1컵씩, 토마토홀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밑간(간장 1큰술, 참기름 1작 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애호박, 두부, 양파, 청피망, 홍피망, 표고버섯은 잘게 다진다. 2 볼에 ①과 밑간 재료를 넣고 버무려 소를 만든다. 3 만두피에 ②의 소를 넣고 오므려 모양을 잡은 뒤 찜기에 10분간 찐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어 볶다가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팔팔 끓인다. 어느 정도 졸면 토마토홀을 넣고 조린다. 5 ④에 ③의 만두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후루룩 볶는다.
5_ 핑크 그레이프와 샴페인 소르베 재료_ 핑크 그레이프 주스·샴페인·슈거파우더 1 컵씩, 물 1/2컵, 민트 잎 4~8장, 장식용 자몽 약간 만드는 법_ 1 팬에 슈거파우더와 물을 넣어 약한 불에 올려 천천히 녹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약 1분 간 센 불에서 조린 뒤 식힌다. 2 볼에 ①과 핑크 그레이프 주스, 샴페인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 은 뒤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얼린 다음 포크로 긁어 고루 섞고 다시 냉동 실에서 1시간 동안 얼린다. 3 유리잔이나 볼에 ② 의 소르베를 한 스쿱씩 담은 뒤 민트 잎을 올리고 자몽을 한 조각씩 곁들인다.
6_ 오렌지 크레페 재료_ 오렌지 3개, 생크림 1컵, 설탕·물 1큰술씩, 시판용 오렌지 마멀레이드 4큰술, 슈거파우더·민트 잎· 올리브유 약간씩, 크레페 반죽(박력분 35g, 달걀 1개, 우유 100ml, 설탕 1큰술) 만드는 법_ 1 볼에 크레페 반죽 재료 중 달걀, 우유,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다가 박력분을 조금 씩 넣어가며 섞은 뒤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킨 다음 고운체에 한 번 거른다. 2 팬을 달궈 키친타 월에 올리브유를 묻혀 바르고 센 불에 달궜다가 잠시 식힌 뒤 ①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얇게 펴 앞 뒤로 익힌다. 3 오렌지는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고 껍질은 채썬다. 4 팬에 오렌지 마멀레이드와 설탕, 물 을 넣고 약한 불에 조린 뒤 ③의 채썬 오렌지 껍질을 넣는다. 5 볼에 생크림을 넣고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 부드러운 크림으로 만든다. 6 그릇에 ②의 크레페를 반으로 접어 올리고 ③의 오렌지 과육을 중간중 간 얹은 뒤 ④를 뿌리고 민트 잎을 올린 다음 슈거파우더를 뿌린다. ⑤의 휘핑크림은 한쪽에 곁들인다.
40 2015년 3월 12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THE UK LIFE
싸우면서도 오래 사랑할 수 있는 '커플 대화법' 사랑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가 다툼이 잦아진다는 것이다. 애달 파 죽고 못 살던 감정들이 차분해지면서 이 제 감정적 거리를 두고 상대를 바라볼 수 있 게 된다. 그간 눈멀어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 이 쏙쏙 들어오기 시작하고, 친밀감도 쌓아 뒀겠다, 편하게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서 다툼도 잦아지는 것이다. 사실 커플간의 싸움은 연애의 필수 코스 다. 성별도 태생도, 사고방식도, 가치관도,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기질도 다른 남녀 가 만나서 관계를 이루어 가려니 필연적으 로 충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 에서 싸움은 나쁜 것이 아니다. 싸움을 통 해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고 수용하고, 한편 포기하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적응하고 맞 춰가게 된다. 그래서 싸움은 하나의 소통이 고, 싸워야 할 때 충분히 싸워두는 게 좋다. 그런 커플일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 아 관계도 더 탄탄해진다. 실제로 신혼부부들을 조사한 결과에서 도, 신혼 때 부부싸움을 많이 한 커플이 하 지 않는 커플보다 낮은 이혼율을 보였다고 한다. 오히려 싸움을 잘 하지 않았던 커플 이 결혼 3년 후 더 놓은 이혼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싸움은 부정적인 감정 의 발산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간에 슬기롭 게 대처하지 않으면 관계를 폭파시키는 복 병이 될 소지도 다분하다. 이에 대해 미국의 세계적인 부부심리 연 구가인 존 M. 고트먼 박사는 “싸우는 것 자 체가 아니라, 싸우는 방식이 결별에 이르게 하는 이유”라고 지적한다. 그는 실험실을 집처럼 꾸며놓고 커플들 에게 평소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누도록 한 다음, 그들의 대화방식을 몇 개의 패턴으로
분류해 그를 수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어 떤 커플이던지 대화하는 것을 딱 3분만 들어보 면, 앞으로 헤어지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커플 인지, 아니면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는 커플인 지를 96%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격렬하게 다툰 커플도 대화 방 식이 바람직하다면 여전히 행복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지만, 조용히 말다툼을 해도 대화 방식 이 잘못되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커져 결국 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트 먼 박사가 말하는 싸울 때 바람직한 대화방식 은 무엇일까? 고트먼 박사의 저서 <행복한 부 부, 이혼하는 부부>에 소개된 한 커플의 대화 를 통해 정리해본다. 남편 : “내가 가사 일을 돕고 싶지 않은 게 아 니라니깐.” 아내 : “당신은 무능해.” 남편 : “퇴 근 후 15분 정도는 쉴 시간을 줘야지.” 아내 : “15분 동안만 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 같아? 정말 웃겨.” 남편 : “그런 게 아니구, 매주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면 될 수 있는 대로 할 게. 달력에 써넣어줘. 그렇게 하면 눈에 잘 띌 테 니.” 아내 : “그럼 당신 전자수첩에 해야 할 일 을 입력해둘게.” 남편 : “온종일 전자수첩을 보 고 있을 수는 없잖아.” 아내 : “그럼 달력이라 면 매일 아침 보겠다는 거야?” 남편 : “그렇다 니까. 하지만 잊어버릴 때는 말해줘. 말해주지 않으니까 자꾸 잊어버리는 거야. 당신은 언제 나 이것도 하지 않고, 저것도 하지 않았다고 화 만 냈잖아. 왜 하지 않았냐고 다정하게 물어본 적 있어? 당신 이력서 만들어 주느라고 밤늦게 까지 워드 프로세서 두드리고 있던 날에도 그 랬다구. 어째서 내가 못했는지는 생각해 보지 도 않아. 당신은 항상 그랬어.” 아내 : “항상 그 러지는 않았지.” 남편 : “항상 그랬다니까. 당 신은 여유를 좀 가질 필요가 있어.” 아내 : “(빈
정거리는 웃음으로) 후후훗.. 쉬면 문제가 해결 될 것 같다고..?
1. 대화의 첫 시작을 좋게 하라. 위 사례 대화에서 가사분담에 대한 남편의 첫마디에 아 내는 바로 “무능하다”며 남편을 비난한다. 이런 식으로 싸움의 첫마디가 좋지 않게 시작되면 끝까지 좋지 않게 흘러간다는 것이 고트먼 박 사의 조언이다. 첫마디가 좋지 않게 시작되었다 면, 대화를 중단하고 한 호흡 쉬었다가 다시 첫 마디를 좋은 말로 시작해야 한다.
2. '비난, 모욕, 자기방어, 회피'의 4가지 말을 조심하라. 사례 대화에서 남편과 아내 는 시종일관 서로를 비난하고 모욕하고 자기방 어하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내는 남편이 어떻게 말을 해도 결국은 가사노동을 하지 않을 거라고 비난하고 조롱하면서 냉소적인 반응으 로 일관하고, 남편은 문제를 회피하면서 변명 하고 자기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고트먼 박사는 싸울 때 상대방에 대한 불만 을 토로하고 화를 내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의 인격에 모욕을 주고 비난하는 행위는 부부관계 를 해치는 직격탄이 된다고 말한다. 또, 상대방이 말하는데 눈을 내리 깔고 침묵 을 지키는 거부나 회피 행동, 눈알을 빠르게 굴 리거나 어처구니없다는 식의 표정, 콧방귀를 뀌 거나 무시하는 말을 내뱉는 경멸의 태도, 대화 중에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는 등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동 등도 상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서 관계 회복을 어렵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대화가 좋은 쪽으로 회복되도록 시도 하라. 비난, 모욕, 자기방어, 회피 등의 위험요 인이 계속되고 있는 대화라 할지라도 두 사람 중 한 명이 제동을 걸어 좋은 방향으로의 회복
김성래 목사님을 추억하며
을 시도하고, 상 대가 그 시도를 받아들여 좋은 쪽으로 바꿔갈 수 있다면 커플 관계 유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 다고 한다. 하지만 이 회복시도가 안 되는 부부는 결국 90% 정도가 이혼을 하더라는 것이 고트먼 박 사의 지적이다. 따라서 격렬하게 싸우더라도 조 금 지나치다 싶으면 잠깐 타임아웃의 시간을 갖 거나 농담으로 김 빼기, 부드러운 말로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등의 회복시도가 매우 중요하다.
4. "당신, 너"란 표현보다 "우리, 나"란 표현을 사용하라. 사례 대화에서 남편과 아 내는 서로를 지칭하는 말로 “당신”이라는 2인 칭 대명사를 쓰고 있다. 그러나 2인칭 대명사 는 상대방을 타자화하고 거부하는 언어로 느껴 질 수 있어 좋지 않다. 대신 서로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나는”과 같은 1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면, 부부 가 같은 편이 되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는 것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고트먼 박사는 많은 커플들이 사랑을 유지 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이유는, 보통 우리가 알 고 있는 요인들, 그러니까 바람을 피웠다거나, 서로 성격이 안맞다거나, 섹스에 만족하지 못 한다거나 등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아주 소소 한 데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일상에 서 벌어지는 작은 싸움들을 좋은 말로 풀어가 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커플 사이에서 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출처 | 매일경제 러베로우 결코 예외는 아니다.
교·회·연·합·회·칼·럼
영국 땅에 와서 다시 만나 십 수 년을 함 께 해온 사랑하는 친구요 귀한 동역자인 김성래 목사님을 하나님께서는 먼저 불러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삶을 허락하시 고 때가 되어 불러가시는 데에야 어느 누 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마는 53년이라는 짧 은 삶을 마감하고 주의 품에 안긴 일은 인 간의 정리로 볼 때 한 없이 아쉽고 너무 안 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군 생활 중 반년 남짓 같은 건물에 서 지낼 때 행정반에서 열심을 다해 성실 하게 행정업무에 임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 하고 있는데, 20여 년이 지나 영국 땅에서 다시 만나 런던선교대회에서 함께 사역을 할 때에도 그 모습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 습니다. 그렇게 10년 남짓 런던선교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선교대회를 함께 섬기 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눴던 귀 한 사람이었습니다.
2011년 5월 일시 귀국하였을 때 간암 판정을 받은 후부터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날까지 투 병 중에도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위하여 하 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나누기를 힘썼던 귀 한 하나님의 사역자였습니다. 한 성경공부 모임 중에 어떤 형제가 “목사님, 몸도 아프시고 힘드 실텐데 왜 이렇게 성경공부를 인도하십니까?” 라고 질문했을 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 럽지 않는 모습으로 서고 싶다”고 대답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자신을 자녀 삼으시고 맡기신 사명과 목적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하나 님의 뜻을 이루고자 열심을 다하려는 그의 성실 함을 그대로 드러낸 대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가정에서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사 람이었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약한 사모님의 힘든 가사 일 도 항상 기쁨으로 도와주었고 심지어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날에도 힘든 다리미질과 이불 빨래 등을 도왔던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또 예은이와 예찬이 두 딸에게는 성인이 되 기까지 모든 어려운 때마다 늘 함께 하면서 다 정하게 얘기를 들어주고 성인이 되어서는 애인 과도 같이 걸음마부터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가르쳐 준 부모 이상의 모든 인생의 좋은 멘토 였습니다. 그는 가족들에게 언제나 말없이 자 상하게 모든 비바람을 막아 준 든든한 버팀목 이자 태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가까운 친구요 동역자들이 기억하는 김성래 목사님은 연배는 비슷하지만 늘 형님과 같은 존 재였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그 일을 감당함으로써 어떤 어려운 일이 라 할지라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 있는 동역자였습니다. 그의 능력이 가장 탁월하게 발휘된 사역은 캠 퍼스선교와 런던선교대회입니다. CCC 파송 선 교사로서 척박한 영국의 대학캠퍼스에서 젊은 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나누는 일에 전력투 구하였고, 런던선교대회에서는 수 년 동안 총 무 직책을 맡아 한인교회들과 협력하여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영국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생 명의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던 탁월한 선교전략가였습니다. 듬직 한 체구와 함께 섬세한 성격을 소유하여 솔직담 백한 대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설득 하는 능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귀한 일들에 참 여시키게 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도 그는 누구에게든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넴으로써 하나님 의 사랑을 나누기에 힘썼던 사랑을 나눌 줄 아 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 라 먼저 다가서는 것인데 이렇게 먼저 상대방에 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하는 적극적 인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 는 좋은 태도임이 분명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 에 서는 그날까지 목사로서, 선교사로서, 가장 으로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주어진 시간들 을 바르게 사용하며 사역에 힘썼던 신실한 하 나님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일시귀국하거나 선교사역 등으로 인해 때로 피치 못하게 가끔씩 주일예배를 인도할 수 없을 때에 언제나 불러서 대신 강단을 맡 길 수 있었던 귀한 동역자가 이제 하나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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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석 목사 재영한인교회연합회 부회장 브라이튼 한인교회 담임
으로 갔습니다. 그가 말씀을 전할 때면 저희 교회 성도들 은 저에게서는 맛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 교말씀으로 인해 성도들에게 새로운 힘을 공급해 주던 귀한 동역자였는데 이제는 누 구에게 그 빈 자리를 부탁해야 할지 막막 하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직도 젊고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53세의 충성스런 당신의 종을 왜 그렇 게 급하게 데려가셨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 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 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 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 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아마도 김성래 목사님 의 이렇게 귀한 삶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도 천국에서 더 필요하시기에 급하게 불러 가셨나 봅니다. 귀한 친구요 동역자를 먼저 하나님 품으 로 보내면서 언젠가 저도 그의 뒤를 따르 게 될 그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하나 님 앞에 서게 될 때 부끄럽지 않는 모습으 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땅에서의 삶 을 성실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새롭 게 해 봅니다. 귀한 동역자였던 친구여! 이제 눈물도, 슬 픔도, 고통도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게나. 나도 언 젠가 자네를 만날 그 날을 바라 보면서 이 땅에서의 삶을 성실 하게 살아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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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이태임 목격자 증언 "2-3분간 일방적 욕설"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 욕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을 공개 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디스패치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 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현장에 있었 던 목격자 해녀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현장에 있었던 베트남 출신의 해녀 는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 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싹 싹하고 친절했는데 말투에 문제가 있 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거짓말"라고 증 언했다. 이어 "갑자기 이태임이 '씨X, X 쳤냐? XX버린다' 등 2~3분간 욕설을 쏟아냈다. 심지어 때리려는 자세까지 취해서 스태프들이
채시라 "둘째 아이, 배우 엄마 자랑스러워해"
배우 채시라가 아이들의 반응을 전했다. KBS 2 '연예가중계'에서는 오랜 공백을 깨고 '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컴백한 채시라를 만났다. 채시라는 아이들의 반응에 "첫째는 큰 반응이 없는데 둘째는 괜히 자랑스러워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무래도 연기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방 목하게 된다고. 채시라는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TV리포트]
뜯어 말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목격자는 ' 성적인 욕설을 했느냐'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 다. 너무 말이 빨랐고, 생소하기도 해서 잘 알 아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70대 할머니 해녀는 이태임에 대해 '딸' 이라 표현하며 "욕을 할 친구가 아니다. 10년간 탤런트 생활을 했는데 전부 실패했다며 무척 우울해했다"라고 안쓰러워했다. 이태임이 식사 중에 무례를 범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음식 에 불평하는 게 아니라 갈치국이 식어있어서 한 말"이라며 "내 물음에 '조금 비린 것 같다'라 고 답한 것일 뿐, 대수롭지 않은 대화다. 이상 한 분위기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다는 주장 에 대해서는 "태임이랑은 처음 보는 사이인데, 반말은 말도 안된다"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은 욕설 후 하차를 결 정한 뒤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반면 예원은 30 분간 울고 나와 미소지은 얼굴로 해녀들을 대 한 뒤 엔딩까지 자처했다. 한편 이태임은 "욕한 것은 잘못이나 예원이 먼저 반말을 했고 참던 것이 폭발했다"라는 입 장을 밝혔고, 예원은 "카메라도 있는데 반말을 했겠느냐"며 반박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태임 은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사과했으며, 예원 역 시 소속사를 통해 이에 화답했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90년대 청순 대명사' 하수빈 맞아? 사업가로 변신한 90년대 청순 가수 하수 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하수빈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 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수빈은 예전 모습은 찾 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수빈은 지난 1992년 '노노노노노'로 데 뷔, 가수 강수지와 함께 청순 가수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중 1993년 가요계를 떠났다. 하수빈은 공백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6·권지용)과의 열애 설로 관심을 받았던 재일교포 모델 미즈하라 키코(24)가 6일 한국에 입국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검은 모자와 하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김포공항을 통해 입 국한 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의 차 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해 10월 지드래곤과 서울 강남의 한 바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포착돼 열애 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드래곤의 열애설 상대인 미즈하라 키 코는 아버지가 미국 인이고 어머니가 재 일교포 한국인인 모 델이다. 2007년 잡지 '비비'로 데뷔했다.[스포츠조선]
김준호·김대희 배임혐의로 고소당해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코코엔터테인먼 트 측에게 고소를 당했다. 서울남부지검은 6일 "김준호와 김대희 등에 대한 고소장을 오전 10시에 접수했다. 특가법 상 배임 혐의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는 수사 사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준호 측은 CBS노컷뉴스에 " 고소 내용 확인 중에 있다. 검토 후 변호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지난 1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제스트 측 "성폭행 주장女, 전직 아이돌 출신" 그룹 제스트 멤버 B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A역시 과거 아이돌로 데뷔한 이력 이 확인됐다.
'지드래곤 열애설' 미즈하라 키코 입국
이후, 일부 주주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이들은 몇차례 입장 발표를 통해 김준호가 파 산과 폐업에 앞장섰고, 김대희의 명의를 이용, 제 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계약 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김준호는 간절히 회생을 바랐지만 등기이사들 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고, 소속 연 기자들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의 도의적인 책 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노컷뉴스]
방·송 / 연·예
THE UK LIFE
6일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성 폭행을 주장하는 A가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활동해본 적 없이 그룹 은 이미 해체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휘말린 제스트 멤버 B는 1996년 생으로 상대여성은 1991년생. 지난해 만남을 가 졌던 두 사람은 당시 남자는 미성년자였던 것. 이와 관련해 제스트 측 관계자는 “지난해 둘 이 만남을 가졌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관계가 끝나니 A가 갑자기 B에게 성폭행 혐의를 뒤집
어씌우고 있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 는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A는 우리에게 B를 제스트에서 탈퇴를 요 구하며, 이 같은 내용이 지켜 지지 않으면 성폭행으로 고소 하겠다고 협박했다. 자신의 뜻 이 이뤄지지 않자, 결국 경찰 에 B를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스트 멤버 B가 지난 2월 27일 여성 A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 게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 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 다. 하지만 B는 소속사를 통해 A를 상대로 강제로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고 주 장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6일 뒤 사 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SNS에 글을 쓴 적 도 없으며 협박한 적도 없는 데 자신을 거짓말 쟁이로 몰아가고 있다”며 “자신을 특정해 고소 한 게 아니라 진정서를 냈을 뿐”이라고 덧붙였 다.[TV리포트, 쿠키뉴스]
송승헌-윤아, "우리는 모범 납세자" 셀카 공개 배우 송승헌이 가수 윤아(소녀시대) 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3일 오후,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윤아와 함께"라는 짧은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승헌과 윤아는 세 련되고 깔끔한 정장을 입고 의자에 다 정히 앉아 있다. 또한 한 손에는 귀여 운 브이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상큼하 고 깜찍한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송승헌과 윤아는 성실 납세로 대통 령 표창장을 수상했다.[OSEN]
1133호
43
임성은 "수익배분 항의했더니 '나가' 영턱스클럽 출신 가수 임성은이 과거 인 기를 모았던 1집 활동 직후 탈퇴한 이유 를 밝혔다. 임성은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 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자신의 가수 인 생,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 임성은은 1996년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의 멤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데뷔곡 '정' 의 임팩트가 사라지기도 전인 단 1년 만에 임성은은 영턱스 클럽을 탈퇴했다. 이후 영턱스클럽은 '타인', '하얀전쟁', '아시나 요' 등의 활동을 이어갔지만 1집 같은 인기는 다시 누리지 못했다. 솔로로 데뷔한 임성은도 '셋 미 프리(set me free)' 등 을 발표했지만 크게 히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임성은은 "당시 (최)승민 이가 소속사 실장한테 (일했던) 돈을 다 못 받는다고 해서 찾아갔다"라며 " 실장이 '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고 하더라. 나 가라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임성은은 "(탈퇴 이후) 방송국에 작가 언니들이 '너 사무실에서 뭘 어떻게 했기에 소속사 사람들 이 네 욕을 하고 다니냐'라며 돈 밝히는 나쁜 애 로 얘기가 돼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턱스클럽은 '서태지와아이들'의 멤버 이주노 가 키운 아이돌로 유명하다. 당시 이주노의 영 턱스클럽은 양현석(YG)의 킵식스와 라이벌 관계 를 형성하며 이야깃거리가 됐다. 이주노와 양현 석의 제 2의 인생 초반은 이주노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이후 YG가 지누션, 빅뱅, 투애니원(2NE1)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반면, 이주노는 기획사 사 장으로 성공하지 못했다.[스포츠조선]
44 2015년 3월 12일 (목)
연·예
성룡, 기부 다짐 바뀌었나… "아들에게 물려줄 것" 월드스타 청룽 (성룡)이 재산 전 액기부에 대한 생 각을 바꾼 것일까.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11 년 자신의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 하고 아들인 배우 팡쭈밍(방조명)에 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청룽이 최 근 한 매체에 다른 입장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98억 대만달러(약 3천428 억 원)의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던 청룽은 홍콩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팡쭈밍)에 게 안 물려주면 누구에게 물려주나"라고 말한 것. 청룽은 "아들이 모진 풍파를 겪고 전부 새 롭게 바뀌었다"고 아들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달라진 사람은 비단 팡쭈밍 뿐이 아 니었다. 아들의 옥살이로 청룽의 심경에도 변 화가 생긴 듯 하다. 청룽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 뷰에서 아들, 아내와 함께 보낸 시간을 자랑하 며 온 가족이 모인 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만 매체 '연합보'에 따르면 청룽은 아들의 미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에게 물려 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려주나? 전부 아들에 게 물려줄 것이다. 그는 내 아들이고, 나는 그의 아버지다.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청룽의 아들인 배우 팡쭈밍은 지난해 8 월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 및 장소 제공의 혐의로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2 월 출소했다. 청룽은 팡쭈밍 출소 뒤 현지 매체들과의 인 터뷰에서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 러내는 한편 그의 복귀를 돕겠다고 밝혀 이목 을 집중시켰다.[TV리포트]
저우룬파 영화 대박… 중국 영화사상 최고 매출액 중화권을 대표하는 영화배 우인 저우룬파(60·周潤發) 주 연의 도박영화 '도성풍운(賭 城風雲)2'(감독 웡징)가 2월 한 달 동안 중국 영화 역사상 가 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도성풍운2'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 내 극장 수입이 북미 지역에 있는 극 장 수입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영화관 입장료 총액 은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7132억원), 미국 영화관 입장 료 총액은 6억4000만 달러( 한화 약 7022억원)였다. 춘절을 맞은 중국인들이 대 거 극장에 몰린 것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
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 스는 분석했다. '도성풍운 2'는 1억400만 달러(1141억원), '드래곤 블 레이드' 9500만 달러(1042 억원), '울프 토템'이 7200 만 달러(79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2008년 약 4100개 정도였던 상영관이 2014년에 약 2만3500개로 급증하는 등 중국 내 영 화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상영관 수는 약 4만 개 정도다. '도성풍운2'는 지난해 초 개봉한 영화 '도성풍운'의 속편으로 저우룬파는 은 퇴한 도신 스이젠 역을 맡았다.[뉴시스]
영국생활
톰크루즈·니콜 키드먼 이혼 배후는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이혼 배경에는 사이언톨로지가 있었다는 주 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다큐멘터리 영 화 '사이언톨로지 와 감금의 믿음에 대한 명확한 정리' 의 감독이 사이언 톨로지가 톰 크루 즈와 니콜 키드먼 의 이혼을 부추겼 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다큐멘터리 의 메가폰을 잡은 알렉스 기브니는 최근 진 행된 토크 이벤트에서 사이언톨로지가 키드 먼을 크루즈의 부인으로 탐탁치 않아했고 이 혼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의 수장 데이비드 미스카 비지는 자신이 톰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에 대해 두려워했다. 톰은 사이언톨로지의 가장 중요한 우수 신자였기 때문"이라면서 "니콜의
아버지가 사이언톨로지와 대척점에 서 있는 심리학자라는 사실도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는 니콜이 점차 톰을 사이 언톨로지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을 무서워 했다"면서 "톰 을 되찾기 위 한 여러 행동 들이 취해진 것으로 안다. 그 중 하나가 니콜의 전화 를 도청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끔 찍한 행동은 두 사람의 아이들을 회유한 것이다. 사이언 톨로지는 아이들이 니콜에게 등을 돌리도록 만들었다. 정말 무서운 일"이라며 "사이언톨 로지의 이와 같은 행동들은 성공을 거뒀다. 심지어 사이언톨로지는 톰에게 '니콜은 당신 과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라. 우리가 도와주겠다'라고 설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OSEN]
크리스 브라운, 연인 아닌 친구 사이서 득녀 유명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미혼부가 됐 다고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에게는 현재 9개월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이의 엄 마는 현재 교제 중인 카루셰 트란도, 전 여 자친구인 리한나도 아닌 니아라는 이름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브라운이 니아와 오랜 시 간 알아온 친구 사이”라면서 “두 사람이 좋 은 관계를 가진 것은 맞으나 로맨스가 있었 던 것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크리스 브라운은 리한나와 오랜 시
간 교제했으나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결별, 이 후 카루셰 트란과 교제를 시작했다.[OSEN]
연·예
THE UK LIFE
로버트 패틴슨, 연인 트위그스와 약혼…결혼 임박
로버트 패틴슨(29)이 연인 에프케이에이 (FKA) 트위그스(27)와 약혼했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인 트위그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틴슨과 트위그스는 최근 약 혼 반지를 서로 나눠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패틴슨이 트위그스와 결혼하고 싶 어한다”고 밝혔다. 또 “패틴슨은 트위그스를 만나고 더 차분해 지고 더 행복해졌다”면서 “두 사람은 함께 있 을 때 정말 애정이 가득하다. 현재 두 사람은 패틴슨의 집에서 동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 미의 한 해변에서 공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는 영국 출신 가수로
지난해 첫 앨범 ‘LP1’으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극찬을 받 은 그의 앨범은 타임지 선 정 올해의 앨범에 오르기도 했다. 타임지는 이 앨범에 대 해 ‘올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 앨범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은 크 리스틴 스튜어트와 3년 간 의 열애 끝에 2013년 결별했다. 한편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뉴스는 지난 9 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레즈비언 친구인 알리 시아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서울신문]
데이비드 베컴, 연기 데뷔… 노엘 갤러거 뮤비 출연 전 축구선수 데이비 드 베컴이 본격적으 로 연기 데뷔에 나서 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 플은 "데이비드 베컴 이 노엘 갤러거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베컴과 함께 '더 그라함 노턴 쇼'에 출연했다. 자신의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갤러거는 베컴을 향 해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줄 수 있냐"고 물 었고 베컴은 "좋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축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갤러거가 축 구장에 왔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나는 오아 시스의 광팬이다. 당연히 뮤직비디오에 출연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OSEN]
1133호
45
경비행기 세번째 추락… '불사조' 해리슨 포드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2)가 6일 경 비행기 추락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포드는 이날 2차대전 당시 훈련용으로 쓰 였던 2인용 경비행기를 혼자 조종하다가 캘 리포니아 베니스에 있는 펜마 골프 코스에 비상 착륙하려다가 추락했다. 포드는 오래된 비행기를 수집해왔으며 사 고 비행기 역시 포드 개인 소유다. 포드는 1994년과 2000년에도 추락 사고 가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탈출했다. 이번 사고는 낡은 비행기의 엔진 결함 때문인 것 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내인 배우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곧바 로 병원으로 향해 그의 옆을 지켰다.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TV 시리즈 ' 앨리 맥빌'로 국내에서도 친숙하며 해 리슨 포드와는 23세 나이 차이로 관 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한 시상식장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조선일보, OSEN]
46 2015년 3월 12일 (목)
스·포·츠
맨유, 디마리아 1/6 몸값으로 내보낸다 지난 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앙헬 디마리 아(27)가 1년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 출 위기에 놓였다. 영국 ‘미러’는 9일 (한국시간) "맨유 가 디마리아를 이 적시키기 위해 천 만파운드(약 167억 원)의 이적료를 책 정했다"고 보도했 다. 지난 여름 디마 리아를 레알로부 터 영입하면서 6천 만파운드(약 1,003 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한 맨유로서는 엄청난 손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마리아와 그의 가족은 맨체스터에 적응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1월에는 디마리아 가족이 외식을 위 해 집을 비운 사이 강도가 침입했다. 어린 딸이 있는 디마리아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 았다. 아내는 디마리아에게 이적을 권유하 기도 했다. 현재 디마리아에게 가장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파리 생제르망이다. 지난 여름에도 디마리아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재정 페어 플레이 때문에 충분한 이적자금을 마련하 지 못했다. 하지만 PSG는 여전히 디마리아 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유 또한 이적 제의가 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 다.[인터풋볼]
'4기 슈틸리케호' 17일 발표… '제2의 이정협은 누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인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전에 나설 '4기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 의 명단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은 뒤 31 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 와 대결한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오는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대표팀의 실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 10월 '1기 슈틸리케호'가 처음 소집돼 파라과이·코스타리카 평가전을 치 렀고, 그해 11월 '2기 슈틸리케호'가 꾸려져 요르 단·이란 평가전에 나섰다. 올해 1월 아시안컵에는 해외파와 국내파를 아 우른 최정예 멤버로 '3기 슈틸리케호'가 꾸려져 27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4기 슈틸리케호' 발표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슈틸리케 감독이 공언한 '제2의 이정협'의 주인 공이 누가 될까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휴가를 다녀온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하면서 "제2의 이정협(상주 상무) 을 찾겠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英 매체가 뽑은 영국 단일팀 예상 명단 '2016 리우올림 픽' 축구 종목에 영국 단일팀이 출 전할 가능성이 커 졌다. 이에 영국 매 체는 현재의 기량 을 고려한, 선발될 수 있는 베스트11 을 선정했다. 영국 스포츠 전 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의 자료를 토대로 선정한 '2016 리우올림픽 영국 단일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원톱에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 케인(22, 토트 넘)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2경 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선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6)과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21), 아스날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2)이 꼽혔다. 잉글랜드가 단일팀을 구성하려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베일을 합류시킬 수 있기 때문
이다. 베일은 웨일즈에 속해 있다. 스털링은 올 시즌 리그 25경기 출전, 6골 7도움을 올리며 리 버풀을 이끌고 있다. 챔벌레인은 22경기 출전 1 골 1도움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스 바클리(22, 에버턴) 와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21, 사우스햄튼)가 꼽 혔다. 칼럼 챔버스(20, 아스날)를 비롯하여 존 스 톤스(21, 에버턴), 제임스 톰킨스(26, 웨스트햄), 벤 데이비스(22, 토트넘)는 포백으로 선정됐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로버트 그린은 와일드카드로서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3일 "잉글랜 드축구협회(FA)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영 국 단일팀으로 나서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FA 는 남녀 대표팀 모두 단일팀 출전을 추진 중이 다. 영국은 자국에서 열린 지난 2012 런던올림 픽 때도 영국 단일팀으로 대회에 나선 바 있 다.[스타뉴스]
마라도나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성형설도 돌아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축구전설 디에고 마 라도나(54)가 아줌마(?) 같은 외모로 구설수 에 올랐다. 마라도나는 남미 전역으로 방송되는 자신의 프로그램 '데수르다'로 지난 주말 TV에 복귀했다. 최근 수술을 받은 파블로 아이마르와의 단독
인터뷰 등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 지만 정작 눈길을 끈 건 마라도나의 얼굴이었다. 마라도나는 진주(?) 귀걸이를 하고 립스틱을 짙 게 바른 얼굴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마라도나가 '마마도나(엄마도 나?)'가 된 것 같다"며 화장한 마라도나를 비웃었 다. 빌트는 "마라도나가 아줌마 모습이 된 건 지 금의 애인이 권유한 때문"이라며 마라도나의 변 신을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언론도 발끈했다. 플레이풋볼 등 아르헨티나 언론은 "멕시코월드컵 결승에서 분 패한 독일이 아직도 마라도나에 앙심을 품고 있는 있는 모양"이라고 대응(?)했다. 1986년 멕시코월 드컵에서 마라도나가 이끈 아르헨티나 월드컵대 표팀은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나우뉴스]
스·포·츠
THE UK LIFE
손흥민-기성용, 무르익는 빅클럽행 꿈 기성용(26, 스완지시티)과 손흥민(23, 레버쿠 젠)이 유럽 무대에서 활짝 꽃피우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 활약상을 고려하면 박지성 과 박주영 이후 끊긴 한국 선수의 빅클럽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원정에서 리그 6호골을 터 트렸다. 기성용은 기존 박지성의 EPL 최다골(5 골) 기록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점을 감안하 면 기성용의 기록은 더욱 가치를 지닌다. 또 골 을 넘어 물오른 패싱력과 경기력은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제 올 시즌 기성 용의 맹활약에 영 국 언론 역시 높은 평가를 내리며 주 목하는 등 확실히 위상이 달라졌다. 기성용이 날자 손 흥민도 2골을 터트 리며 날아올랐다. 손흥민은 9일 벌어 진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2/2013시 즌 이래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 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시즌 16골로 차범 근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19골)에도 3골차 로 근접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환상적인 해결사 능력 을 증명한 만큼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는 빅클럽 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당시에도 잉글랜드 리버풀과 토트넘이 노렸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 았다. 여기에 아시아 선수가 지닌 마케팅적인 프 리미엄까지 고려하면 기대감은 더 커진다. 기성용의 손흥민이 나란히 최고의 시즌 을 보내면서 박지성 (전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과 박주영(전 아 스널) 이후 끊어졌던 한국 출신 선수의 빅 클럽행 꿈도 함께 무 르익게 됐다.[스포탈 코리아]
영국 '텔레그라프' 역시 최근 2016 리우 올림픽서 영국 단 일팀 결성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선정해봤다. 텔 레그라프의 예상에는 해리 케인(21, 토트넘), 대표팀서 은퇴 한 존 테리(34, 첼시), '웨일스 에이스'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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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던진 매킬로이, 그도 못 당하는 '악동 열전' 9일(한국시간)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더스틴 존 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는 또 다른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사진)가 2라운드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 자 3번 아이언을 연못에 던져버린 것. 해프 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의 소유주 인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잠 수부를 동원해 클럽을 찾아 준 것. 매킬로 이는 2라운드 후 "3번 아이언은 필요 없다" 고 했지만 이틀 뒤 트럼프가 물속에서 꺼 낸 클럽을 건네주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캐 디백에 넣었다. 이렇듯 프로골퍼들은 경기가 풀리지 않 으면 종종 클럽이나 주변에 화풀이를 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2003년 케 니 페리(미국)와의 싱글 매치 경기 중 마지 막 18번홀에서 페리보다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패하자 퍼터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폭군으로는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악 명이 높다. 그는 2010년 노던트러스트오픈 에서 10대 자원봉사자가 볼을 찾기 쉽도록
박인비 시즌 첫 승… "리디아와 루이스의 추격, 놀라지 않았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을 거 뒀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 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 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합계 15언더파 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 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째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 (미국)를 꺾고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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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가족이 많이 보는 앞에서 우승 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한 조에서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디아와 루이스가 박인비를 위협했으나 이 들은 후반에 흔들리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가 버디를 하면서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전반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면서도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가 잘할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추격에 놀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마니아리포트]
빈 페트병을 볼에 옆에 놓아두자 자신의 볼을 건드렸다고 생각하고 폭언을 퍼부었다. 같은 해 취리히클래식에서는 숀 오헤어(29)와 몸싸움까 지 벌일 뻔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충신'이었던 캐디 스 티브 윌리엄스가 대부분 악역을 도맡았지만 그 럼에도 몇 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대표적인 사 건은 2010년 두바이데저트 클래식 4라운드 도 중 일어났다. 당시 우즈는 그린에 침을 뱉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TV화면에 잡혔다. 그는 유 러피언(EPGA) 투어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다. 누가 뭐래도 '기행'에 있어서는 존 댈리(미국) 를 따라갈 수 없다. 그는 음주와 흡연, 도박 등 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부터 20여 차 례나 경고를 받았다. 2008년 호주오픈 1라운드 때는 갤러리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빼앗아 나 무에 집어 던졌고, 1998년 베이힐인비테이셔널 도중에는 티샷이 연못에 들어가자 6차례나 계 속 볼을 연못에 쳐 넣기도 했다. 1999년 메모리얼토너먼트 당시에는 18번홀 에서 2.4m짜리 보기 퍼트를 실패하자 무려 6 차례나 퍼트를 더 한 뒤 기권했다. 같은 해 US 오픈 최종라운드 8번홀 그린에서는 화가 치밀 자 퍼터로 볼을 툭툭 치기도 했다. 다음해 US 오픈 첫날에도 17번홀 페어웨이에서 3개의 볼 을 태평양으로 날리고, 하나는 페어웨이로 날 리는 분풀이를 한 끝에 다음 홀을 마치고 기권 했다.[마니아리포트]
48 2015년 3월 12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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