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호 2015년 4월 16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태국은 94퍼센트 중국은 7퍼센트 영국은 스웨덴, 네덜란드, 체코와 함께 자신 을 신앙인으로 여기는 국민의 비율이 가장 낮 은 나라의 하나로 밝혀졌다. 세계적인 여론조 사기관 갤럽이 해마다 연말에 발표하는 전세 계인을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에 따르면 자신 이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영국인은 30퍼센트 였고 비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영국인은 53퍼 센트였다. 자신을 무신론자로 여기는 영국인은 13퍼센트였다. 유럽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나라는 스웨덴 이었다. 스웨덴 국민의 19퍼센트만이 자신을 종교적이라 여겼고 59퍼센트는 비종교적이라 고 응답했다. 무신론자의 비율은 17퍼센트였 다. 역사적으로 일찍부터 종교적 관용의 전통 이 강한 나라 네덜란드는 종교적인 사람이 26 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51퍼센트, 무신론 자가 15퍼센트였다. 독일과 프랑스는 종교적인 사람이 34퍼센트 와 40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42퍼센트와 35퍼센트, 무신론자가 17퍼센트와 18퍼센트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가톨릭 국가로 알려 진 스페인은 의외로 종교의 비중이 낮았다. 자 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스페인 사람은 37 퍼센트, 비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35퍼센 트, 무신론자로 여기는 사람은 20퍼센트로 영
국, 독일, 프랑스보다 비율이 높았다. 핀란드는 같은 북유럽이면서도 스웨덴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었다. 핀란드에서는 종교 적인 사람이 무려 56퍼센트에 달했고 비종교적 인 사람은 32퍼센트, 무신론자는 10퍼센트였 다. 덴마크도 종교적인 사람이 42퍼센트, 비종 교적인 사람이 40퍼센트, 무신론자가 12퍼센트 로 의외로 종교의 비중이 큰 나라로 드러났다.
중유럽의 체코는 종교적인 사람이 23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45퍼센트, 무신론자가 30퍼 센트였다. 역시 중유럽에 있는 영세중립국 스위 스는 종교적인 사람이 38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46퍼센트, 무신론자가 12퍼센트였다. 동유럽에서 가톨릭 전통이 가장 강한 나라 폴란드는 종교적인 사람의 비율이 무려 86퍼 센트였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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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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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비종교적인 사람은 10퍼센트, 무신론자는 겨 우 2퍼센트였다. 루마니아도 종교적인 사람이 77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16퍼센트, 무신 론자는 1퍼센트였다. 남유럽의 이탈리아와 그리스도 신앙심을 가 진 사람이 많았다. 로마교황청이 있는 이탈리 아는 종교적인 사람이 74퍼센트, 비종교적인 사 람이 18퍼센트, 무신론자는 6퍼센트였다. 또 그 리스정교를 믿는 그리스는 종교적인 사람이 71 퍼센트, 비종교적인 사람이 15퍼센트, 무신론 자가 6퍼센트였다. 유럽에서 신앙심이 가장 두터운 나라는 유럽 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역사를 가진 나 라의 하나인 아르메니아였다. 아르메니아는 국 민의 93퍼센트가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겼 고 비종교적이라고 여기는 국민은 3퍼센트에 불 과했다. 무신론자는 겨우 2퍼센트였다. 미국은 청교도의 후예답게 자신을 종교적이 라고 여기는 사람의 비율이 56퍼센트로 대부분 의 서유럽 국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자신 이 비종교적이라고 여기는 미국인은 33퍼센트, 무신론자라고 여기는 미국인은 6퍼센트였다. 전세계에서 신심을 가진 국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불교의 나라 태국이었다. 태국 국민 의 94퍼센트가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겼다. 아시아에서 태국 다음으로 신심이 두터운 나 라는 이슬람국 방글라데시였다. 일찍부터 스페 인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 신자가 많은 필리핀 도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국민의 비율 이 73퍼센트로 높은 편이었다. 아시아와 유럽 의 중간에 위치한 터키도 종교적인 사람이 79 퍼센트로 아주 높은 수준이었다.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국민의 비율 이 가장 낮은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인의 겨 우 7퍼센트만이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겼 다. 자신이 비종교적이라고 응답한 중국인은 29퍼센트, 무신론자라고 응답한 중국인은 무 려 61퍼센트였다. 같은 사회주의 전통을 가진 러시아도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사람 이 70퍼센트나 되었고 무신론자는 5퍼센트에 그쳤으므로 단순히 사회주의의 영향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 똑같이 사회주의와 유교의 전통을 가진 베 트남도 종교적인 국민이 34퍼센트였고 무신론 자는 13퍼센트에 그쳐 중국과는 판이하게 다 른 경향을 드러냈다. 일본은 중국 다음으로 종교의 비중이 낮은 나 라로 밝혀졌다.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일 본인은 13퍼센트에 불과했고 비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일본인은 30퍼센트, 무신론자를 자처 하는 일본인은 32퍼센트나 되었다.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종교적인 사람이 훨씬 많았다.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 기는 한국인은 44퍼센트, 비종교적이라고 여 기는 한국인은 49퍼센트, 무신론자라고 여기 는 한국인은 6퍼센트였다. 그러나 종교가 자 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한국 인은 3퍼센트에 불과했다. 한국인의 58퍼센트는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 답했다. 고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한국 인은 23퍼센트였다. 종교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3퍼센트에 그쳤다. 중국인은 73퍼센트가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 했고 12퍼센트는 고향을 꼽았다. 영국인은 39퍼센트가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사실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 답했고 23퍼센트는 고향을 꼽았다. 또 영국 인은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비율은 한 국인보다 훨씬 낮았지만 종교가 자신의 인생 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퍼센 트로 두 배 이상 높았다. 대부분의 나라는 국적이나 고향이 자기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 이 가장 많았지만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종 교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상대 적으로 많았다. 자신이 방글라데시인이라는 사실이 자기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방글라데시인 은 7퍼센트에 그쳤지만 자신의 종교가 가장 중 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76퍼센트나 되었다. 또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방글라데시와 똑같이 93퍼센트에 이르는 모 로코도 국민의 46퍼센트가 종교가 자기 인생 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다음이 36 퍼센트로 국적을 들었다. 터키 국민의 54퍼센 트도 종교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31퍼센트가 국적을 꼽았다. 사우디는 국민의 80퍼센트가 종교가 자신 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사 우디라는 국적을 꼽은 사람은 8퍼센트에 그 쳤다. 미국은 서방 국가에서는 예외적으로 종교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응 답한 국민의 비율이 25퍼센트로 미국인이라 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24퍼센 트보다 높았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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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5년 만에 최저 이번주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 해 1.9% 하락한 1파운드당 1.4629달러를 기 록해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6개월간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8.0% 떨어졌다. 다만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이번주 1.5% 올랐다. 오는 5월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새 정부가 연립정부 또는 소수 정부 형태가 될 수 있다 는 전망이 나오는 등 총선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이 파운드화 약세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브렉 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국 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최대 야당인 노동당은 브렉시트를 거부 하며 EU 내에서 영국의 영향력을 더 강화하 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총선이 영국 파운드화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선거가 된 셈이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지난 9일 정례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6 년1개월째 동결했다. 이는 영국 경제 성장세 가 약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제로(0) 수준 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투자은행들은 중앙은행이 오는 총선에 따
른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올 하반기 또는 내 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보고 있다. BNP는 2월 인플레이션이 제로를 기록한데 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2%를 밑돌고 있어 정책 금리를 서둘러 올릴 만한 이유가 없고, 총선에 따른 시장 영향도 살필 필요가 있는 만큼 내년 1분기에나 정책금리 인상이 고려될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헤럴드경제 | 관련기사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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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5년 4월 16일 (목) 애플의 저력(?)… '맥북'도 동났다 애플이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와 함께 신형 맥북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예약 주문을 받은 10일( 현지시간)부터 신형 맥북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 면 맥북의 전 모델이 매진됐고 특히 골드 모델 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이 맥북에 골드색상을 입힌 것은 아이폰과 아 이패드 이후 처음이다. 외신은 신형 맥북에 대한 이 같은 인기가 놀 라운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9일 애 플워치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신형 맥북은 지 금까지 출시한 맥북 중 가장 혁신적이라는 평 가를 받았다. 두께는 최대 1.31㎝로 11인치 맥북 에어보다 약 0.4㎝(24%) 얇아졌고 무게도 약 0.16g 가벼 운 0.92㎏에 불과한 신형 맥북은 역대 애플 노 트북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다. 기존 USB(이 동식저장장치), 전원, HDMI(동영상전용 인터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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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등 복잡한 외부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합쳐주는 타입 C형 USB를 탑재하면서 세간 의 주목을 끌었다. 애플이 신형 맥북을 무기로 초슬림형 노 트북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란 기대 감이 더욱 커졌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 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 PC 선적량이 줄어 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애플은 꾸준히 점유 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올해 1분기 선적량은 전년도 1분기 당시(150 만대)보다 증가한 17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유율(12%)도 전년 동기(10.9%) 에 비해 확대됐다. PC시장 전체적으로는 둔 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맥북과 같은 초슬림형 하이엔드 시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편, 이날 애플워치는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품절되며 애플에 대 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머니투데이]
'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는 도쿄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 는 해외관광지는 일본 도쿄(東京)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 지 전세계 호텔에 혼자 체크인한 여행객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나 홀로' 여행족 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일본 도쿄(18%)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大阪)가 13%로 2위였고, 홍콩 (香港)이 7%로 그 뒤를 따랐다. 특히 20위이 내에 일본 주요 도시 6곳이 포함된 것은 최 근 엔저현상으로 여행비용이 저렴해졌기 때 문이다. 일본의 1인 문화도 '나 홀로족'의 수 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순위에 홍콩, 태국 방콕, 싱가포르, 타 이베이(臺北) 등이 들어간 것을 보면 나홀로
여행객은 휴양을 즐기기보다는 쇼핑이 편리 하고 교통·숙박시설·치안이 좋은 여행지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인터파크투 어는 설명했다. 유럽지역에서는 배낭여행객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영국 런던(14위), 프랑스 파리(15 위), 체코 프라하(18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좋아하는 관광지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비 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은 마카오(66%), 방콕(65%), 상하이(上海)(62%)였으며, 여성은 후쿠오카(福岡)(58%), 오사카(57%), 홍콩(56%) 을 많이 좋아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30대가 월등 하게 높은 비율로 나홀로 여행을 즐겼다. 여 성의 경우에는 20∼30대가 혼자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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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보통 사람들의 챔피언이 되고 싶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 국무장관이 12일 2016년 대선 출사표 를 던지면서 내놓은 2 분18초짜리 동영상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도전을 보여주는 것으 로 시작한다. 아이 탄 생을 앞둔 흑인 부부, 첫 사업을 시작하는 중남미계 형제, 대학 졸업 뒤 첫 직장을 구하 는 아시안계 여성, 결혼을 앞둔 동성애자, 은퇴 를 준비하는 백인 여성 등이 그들이다. 성별로 는 여성이 많이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1분 30초가 지나서야 등장해, “나 또한 뭔가를 할 준 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는 2008년 대선 출마 때의 동영상과 확연히 대조를 보인다. 그는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 는데, 당시에는 1분44초 내내 혼자 나와 얘기 를 했다. 당시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 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중산 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겸손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계층들은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의 기반이 됐던 이른바 ‘ 민주당 연합’을 보여준다. 흑인 등 소수파와 젊 은이, 여성이 그들이다. 미국의 인구 구조상 이 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올 경우 클린턴 전 장관 의 당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는 이들을 무대 의 전면에 등장시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계산 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그가 “여전히 상황은 상 위계층에 유리하게 짜여져 있다”며, 그것을 바 꾸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한 발언이다. 소 수 상위계층과 대다수 미국인들간의 극심한 소 득 불평등을 타개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 다. 이런 언급은 민주당 내 진보파를 다분히 의
식한 측면이 있다. 또 2008년 선거 때 이렇다 할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 초반 대세론을 지키 지 못한 실수에서 교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미 민주당 내 예비경선에 서는 승리를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인 진보파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조 바이든 부통령은 지지율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 중반부터 본격화될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본선은 상황이 다르다. 지금은 지지도에서 공화 당 예비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으나, 공화당 의 공식 후보 지명자와 양자 대결을 시작하면 박빙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2차대전 이후 미국 대선에서 한 정당이 세 차례 연속 백악관을 차지한 경우는 단 한차례 에 불과하다.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전 임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연임)의 높은 인 기 덕을 톡톡히 보면서 공화당이 3연속 집권 한 게 유일하다. 그러나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한 것에서 보듯이, 오바마 대통 령의 낮은 인기도는 클린턴 전 장관에겐 부담 이 되는 요소다. 물론 지난해 말부터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이 는 미국 경제 상황이 내년 대선 때까지 지속되 면 클린턴 전 장관에겐 우호적인 여건으로 작 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압도적인 인지도와 풍 부한 관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클린턴 전 장 관이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다시 한번 ‘민 주당 연합’을 고무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백악 관 주인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앞으로 1년 반 넘게 남은 대선일까지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 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만 해도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고 클린턴재단에서 외국인의 자금 기부를 받은 점이 논란이 되면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그에 대한 미국 인들의 호감도는 국무장관 시절 60%대에서 지 금은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상태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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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부 성완종 특사 특혜" vs "朴정부 탄핵감"
여야 의원들은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정 치분야 질의에서 최근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 업 회장의 메모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치 분야 전반에 대해 따지는 대정부질문이 아니라 마치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긴급현안질 문을 보는 듯했다. 리스트 수사와 관련한 질문으로 채워지는 바람에 답변대에는 국무위원중 이완구 총리( 사진 왼쪽)와 황교안 법무장관(오른쪽) 2명만 이 번갈아 섰다. 야당 의원들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현 정부의 핵심 실세들이 대거 거론된 점을 들어 "정권 탄핵감"이라고 공격했고, 여당 의원들은 참여정부 시절 성 전 회장에 대한 특혜의혹을 거론하며 야권까지 수사 대상을 넓혀야 한다 고 맞받아쳤다.
◇野 "탄핵감…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 건"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기준에서 보면 박근혜 정부는 열번이고 탄핵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고 주장했다. 이어 "총리와 비서실장 등 정권의 실세가 연루된 이번 사건은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건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성 전 회장의 메모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총리를 상대로 이 총리의 연루 의 혹을 끈질기게 추궁했다. 정 의원은 "스스로 직 무를 잠시 중지하고 떳떳하게 수사받고 무죄를 입증하고 정정당당하게 총리직을 수행하겠다 는 배포가 없나"고 물었다. 정 의원은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만났던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15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따졌다. 이 총리는 "친분이 있어서 전화했으며, 15번이 아 니라 3, 4차례였고 나머지는 엇갈린 통화였다" 고 해명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사망 직 전 2시간 가량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집 주변에서 배회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 했다. 또 "이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절 충 남 지역에 총리 인준을 촉구하는 플래카드 수
천장이 걸렸다"면서 "이것이 성 전 회장을 중 심으로 한 일이었다고 한다"며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의 관계를 따졌다.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행적이나 플 래카드가 걸린 배경에 대해 알지 못하고, 성 전 회장과 총리 인준을 앞두고 통화를 하지도 않 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은 1천600여개 해당 플 래카드의 제작비 3천만원을 성 전 회장이 조 직한 충청포럼이 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 고, 이 총리는 "충청포럼 인사 누구도 모른다. 이 문제는 수사를 해서 밝혀야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이 총리가 언급한 '성역없는 수 사'에 박 대통령도 포함되느냐고 따졌고, 이 총 리는 "말씀이 지나치다. 제한을 두지 말라는 말 로 받아달라"며 설전을 벌였다.
◇與 "성완종, 참여정부서 이례적 특사… 野도 수사받아야"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번 기회에 정치권 전반의 불법정치자금 문제 를 뿌리뽑아야 한다"며 여야를 가리지말고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성 전 회장이 2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2번 모 두 형평성 시비가 불거진 매우 이례적 특사"라 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당시 청와 대 민정수석이었던 만큼 내용을 잘 알 것"이라 고 문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검찰이 이번 수 사에서 휴대전화 통화내역, 비자금 장부, 그밖 에 수상한 거래까지도 수사범위를 넓혀 의혹 의 전모를 명백히 규명할 것을 국민은 요구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당에 대해 "이번 사건을 부풀려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접근은 자제해 달라"며 "가장 신속하고 철저한 검찰 수사가 이 뤄질 수 있도록 어떤 정치적 외압도 단호히 근 절하겠다는 여야 원내지도부의 과감한 정치적 결단과 합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이노근 의원도 노무현 정부 시절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문제가 수사 대상에 포함 돼야 한다며 역공을 시도했다.
◇ 별건수사 비판…"검, 사실확인 안되면 수사 접어야" = 의원들은 검찰의 수사행태에 대해서도 문제삼았다. 야당 의원들 뿐만아니라 여당 친이계 의원들도 이에 가세했다.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성 전 회장의 언 론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검찰이 별건수사 로 성 전 회장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생각 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내 '친이계'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 은 "부패와의 전쟁 대상에 해외자원개발 관련 비리를 적시하게 되면 국민은 해외자원개발 전 체가 부정과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잘못 인식 하는 결과가 만들어진다"며 "성 전 회장의 죽 음은 국회, 정부, 검찰, 언론의 합작품"이라고도 말했다.[연합뉴스]
삼성토탈 사실상 노조 인정… 삼성서 첫 사례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이 결정된 삼성토탈 노 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에서 노조 전임자를 인정받았다. 이는 사실상 노조 존재 자체를 인정한 것으로 '무노조 경영' 원칙을 지켜온 삼성그룹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13일 삼성토탈 노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은 노조 전임 자 2명을 인정키로 했다. 대신 노조는 4년 만의 정기보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기보수는 공장 전체를 끄고 청소와 설 비개선을 병행하는 것으로 한 달 이상 진행 된다. 삼성토탈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노조 상근자 2명이 있었지만 사측에서 노조를 인
정하지 않아 급여의 60%만 지급됐다"면서 "전임자를 인정했다는 것은 노조를 인정한 것으로 삼성의 무노조 정책을 무너뜨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정기보수에 노조가 필 요한 인력을 투입하기로 한 대신 전임자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사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대신 일반사업장 지 정에 합의했다. 앞서 사측은 노동위원회에 필수공익사업장 지청을 신청했고 노조는 "노동자의 단체행동 권을 제약하기 위한 꼼수"라며 반발해왔다.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되면 파업 등 쟁 의행위가 제한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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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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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청년의 죽음… 22년째 진실 좇는 영국 억울한 죽음의 진 상을 밝히는 데에 도 ‘시효’가 있을까. 죄없이 살해된 한 흑인청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영국에서 는 20년 넘게 조사 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조사를 못 믿 겠다는 유가족의 호소, 시민들의 진상규명 요 구, 독립적인 조사위원회의 조사, 그리고 거듭 되는 재조사. 이 과정은 진실을 찾기 위한 싸움 이 얼마나 길고 지난한지를 보여준다. 가디언은 9일 독립경찰민원위원회(IPCC)가 런던경찰청장을 지낸 존 스티븐스를 조사하기 로 했다고 보도했다. IPCC는 경찰 수사가 미진 했다고 여겨지거나 오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 기될 경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기 구다. 이 기구는 경찰청이 인권단체들의 지적 을 받아들여 스티븐스가 조사에 회부돼야 함 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발단은 1993년 흑인 청년 스티븐 로런스(당 시 18세·사진)가 런던 남부의 버스 정류장에서 백인 청년 5명에게 흉기로 살해된 사건이었다. 경찰은 당시 범인들을 모두 붙잡았으나 아무도 기소하지 않았다. 숨진 청년의 가족들은 명백히 인종차별에 의한 살인이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서도 인종차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커지자 영국 정부는 1999년 ‘맥퍼슨 위원회’라는 독립 조사기구를 만들었다. 이 위 원회는 로런스가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희 생됐으며, 국가기관과 법·제도에 의한 차별 즉 ‘제도적 인종주의’가 사건 수사 전반에 작용했 다고 명시한 보고서를 냈다. 스티븐스는 1998년 런던경찰청 부청장으로 경찰 부패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로 런스 가족은 스티븐스를 비롯한 경찰 간부들 이 경찰의 부패와 관련돼 있는 보고서들을 맥
졸업생과 교제한 英교장 체포… 여학생 임신중
퍼슨 위원회에 내주지 않고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줄곧 제기했다. 유족과 인권단체들의 주장이 마침 내 받아들여져, 스티븐스는 ‘보고서 고의 누락’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됐다. 로런스 사건 이후 22년 만, 범정부 조사가 시작된 지 17년 만이다. 기나긴 기간에서 보이듯, 조사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살해범은 백인 청년들이었으나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부 대 시민사회의 대립으로 이어졌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범인들을 비호 한 경찰, 부패 경찰을 감싼 경찰청에 맞서 ‘로런스 캠페인’을 조직해 오랜 시간 싸움을 벌여야 했다. 마침내 기소된 주범 2명이 살인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2012년에 이르러서였다. 2013년에는 경 찰이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을 감시하고 뒷조사한 사실이 폭로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 문제 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서야 재조사를 지시했다. 지난해에는 조사에 참여했던 핵심 인물의 부패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숨진 로런스의 아버지 네 빌은 9일 채널4 인터뷰에서 “아들의 죽음을 조사 하는 동안에 일어난 일들의 진실을 이번에야말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향신문]
영국의 한 중고등학교 교장이 졸업생 과 교제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이 여학생(18)은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영국 켄트에 있는 두 중고교 교장인 숀 헤스롭 (47)이 자 신이 교장 으로 있는 학교를 다 녔던 여학 생과 교제
를 해 '신뢰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아내와 결 별한 숀 교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직무정지 처 분을 받았다. 이 여학생이 작년 가을 학교를 졸 업한 뒤 임신했으나 두 사람의 교제가 언제 시 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교장은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임에도 행복 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친척은 " 그들은 정말 들떠 있고, 그는 아빠가 된다는 것 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학생 역시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예비엄마 로 표현하고 "행복한 관계를 갖고 있고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연합뉴스]
英 노동당 의원 아들 시리아행 시도하다 붙잡혀 영국 노동당 지방의원의 아들이 시리 아에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영국 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 소식 로치데일 지방의회 의원인 샤킬 아흐메드의 아들
홍콩서 19층 아파트 투신 15세 소녀, 무호적 논란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섬 리펄스베이(淺 水灣)의 고급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해 사망 한 15세 소녀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고 학 교 교육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충 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영국계 보험회사인 자딘 로이드 톰슨 홍콩지사의 이사인 영국인 닉 커즌스(58)이며 어머니는 가르시아(53)란 이 름의 필리핀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1994년부터 동거 하며 소녀를 포함해 두 명의 딸을 얻었지만, 두 딸 모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학교에 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생활
외국인 가사도우미 출신인 가르시아는 20년 동안 홍콩에서 불법 체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가르시아의 불법 체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두 딸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와 출입국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홍콩 법에 따르면 자녀의 출생을 신고하지 않으면 2천 홍콩달러(약 28만 원)의 벌금과 징역 6개월에 처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 없이 자녀를 초·중등학교 보내지 않으면 1천 홍콩달러(약 14만 원)의 벌금과 징역 3개월에 처할 수 있다. 부부는 현재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연합뉴스]
와히드 아흐메드(21)가 다른 8명의 영국인과 함 께 지난 1일 터키 하타이주의 시리아 국경 근처 에서 붙잡혔다. 시리아에 들어가려던 이들 영 국인 중에는 1살짜리 아기를 비롯해 4명의 어 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공개된 영상에는 아흐메드가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타이 서쪽 안탈리아로 향하 는 버스에 태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국 경찰과 반테러 조직은 이들이 왜 시리아 입국을 시도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BC에 “이들이 적절한 때에 영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샤킬 아흐메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 아들은 선한 무슬림이며 충실한 영국인이다. 아들이 왜 거기에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 아들이 급진적인 성향을 띠게 됐다고 추호라도 의심을 했다면 내가 직접 당국에 신고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버밍엄에서 직업 연수를 받고 있는 줄 알았다”며 “조속히 집에 돌아오길 바 란다”고 전했다.[국민일보]
주·요·뉴·스
THE UK LIFE
시들어가는 영국의 양당제, 원인은? 다음달 7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영국은 여전 히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이 버티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예전에 비하면 현저히 떨 어진 상태다. 6년 전만 해도 선거를 치르면 두 당이 거의 96%를 득표했지만 이번에는 60%대 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틈새로 반이민 정책을 내건 극우 정당인 영 국독립당(UKIP)이 제3당으로 자리잡았고, 이어 우파인 자유민주당과 좌파인 녹색당, 역시 좌파 인 스코틀랜드독립당 등도 지지세를 넓혀왔다. 비주류 정당들의 부상은 프랑스나 독일, 스 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도 마찬가지다. 프랑 스에서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이, 독일에선 반 이민정책을 요구하는 페기다(PEGIDA) 세력이, 스페인과 그리스에서는 유럽연합(EU) 및 긴축 정책을 반대하는 좌파 정당들인 포데모스와 시 리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에서도 급진 좌파로 불리웠던 마테오 렌치 총 리가 집권하고 있다. 왜 그럴까.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 간) ‘유럽에서 양당제가 시들고 있다’는 기사에 서 수년간 불황이 깊어지고, 테러 증가 등으로 안전 이슈가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불황은 EU에 대한 배척 및 정부의 긴 축정책에 대한 불만을 키우면서 그리스와 스 페인처럼 EU에 반대하는 좌파그룹이 뜨게 만 들었다. 또 안전 문제의 경우 프랑스나 독일처 럼 반이민 및 반이슬람을 기치로 내건 극우파 가 득세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럽 각 정당들이 서로 닮아가면서 차별성을 잃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중도 좌 파는 경제가 중요하다보니 시장주의적 정책에 기대면서 좌파성을 잃어왔다. 프랑스 집권 사 회당이 최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유 중 하 나도 이 때문이다. 중도우파도 좌파적 정책을 채택하면서 보수층이 등을 돌렸다. 좌우파간 분별없는 연정도 기존 정당들에 등 을 돌린 원인이 됐다. 독일이 대표적으로 메르켈 정부 1기 때 우파인 기독민주당과 좌파인 사회 민주당이 대연정을 이루면서 좌든, 우든 분명 한 이데올로기를 원했던 이들이 양당을 떠나갔 다. 반면 기존 정당들의 이데올로기적 모호성 을 재료로 ‘선명성’을 강조한 극우파와 극좌파 정당들이 유럽 대륙 전체에서 인기를 얻게 됐 다. 영국 정치평론가인 필립 코간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당들이 차별화가 안 되니 까 국민들도 기존 정당에서 지지 정당을 골라 내기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다수 국민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됐고, 정당 중심이 아닌 특정이슈 중심 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신 생 정당들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던 요인으 로 꼽힌다. 선명성이 부각되고 소셜미디어 정 치가 확산된 것과 관련해 독일 콘라드-아데나 워재단 스페인 지부의 토마스 스텔링 소장은 “ 앞으로는 (기존의 정당정치보다) 정치지도자의 개인적 인기(personality)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민일보]
'우아한 핫도그 먹방' 英 캐머런 총리 '구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핫도그를 ‘지 나치게 우아하게’ 먹어 국민들의 야유 섞인 질 타를 받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캐머런 총리가 6일 핫도 그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영국 뉴스: 데이비드 캐머런은 핫도그 먹는 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라는 식의 비꼬는 글을 올렸다. 캐머런 총리의 ‘핫도그 사진’이 문제가 된 이 유는 그가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했기 때문이 다. 핫도그는 주로 손으로 들고 먹게 되는 음식 이다. 이 때문에 캐머런 총리의 ‘우아한’ 핫도 그 식사법은 일반 국민들에게 ‘그는 우리와 다 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거리감을 형성 하고 있다. 실제로 캐머런 총리는 주식 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나 이튼스쿨과 옥 스퍼드대를 거친 전형적인 영국 상류층 의 일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이와 같은 여론의 ‘비아냥’을 화제 뉴스로 소개하 면서 “총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캐 머런 총리는 자신의 식사 장면을 공개 하는 매우 용감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 했다. 우리나라의 설렁탕과 마찬가지로, 영국 및 미국에서는 핫도그와 샌드위치
가 정치인들의 ‘서민 코스프레’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나 핫도그는 ‘정치적’ 역할을 한 역사가 매 우 깊다. 1939년 조지 6세 영국 국왕과 엘리자 베스 왕비가 미국을 비공식 방문했을 때, 프랭 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부부는 그들을 위해 핫 도그를 점심으로 대접했다. 영국 왕도 미국 서 민처럼 핫도그를 먹는 사람이라는 것 등을 국 민에게 알려, 미국이 2차 대전에서 영국을 지 원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하는 게 목적이었 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엘리자베스 왕비는 ‘체 통을 지키기 위해’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 미 국 측 인사들을 곤혹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 다.[문화일보]
영국, 신흥 '커피 강국'으로 나서나 영국인들의 커피 사랑에 다양한 커피 유통 채널이 등장에 업계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 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스타벅스나 코 스타 커피 이외에도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 트푸드점이나 그렉스(Greggs)와 같은 저렴한 베이커리에서도 맛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의 한 컨설팅 업체 알레그라 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전국에 펼쳐져있는 1만8000여개의 커피 매장에서 평균 17억 잔 의 커피가 판매된다.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2020년까지 그 매장의 수가 2만 개의 매장
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아 직은 적은 편이다. 영국서 1인당 1년 커피 소 비량이 2.8kg을 기록했지만 이는 핀란드의 12.2kg에 비하면 한참 적은 수치다.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 평균적으 로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콩의 품질과 향 덕분에 이 숫자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실제로 고급 커피전문점 의 커피와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커피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며 "영국의 전반적인 커 피의 품질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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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6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영·국·뉴·스
영국인 53% "건강보험 재원이라면 증세 찬성"
영국인 절반 이상이 건강보험 재원 확충을 위 한 것이라면 소득세 인상을 기꺼이 받아들이겠 다는 견해를 보였다. 전 국민 무료 의료서비스를 하는 영국 국민건 강보험(NHS)은 심각한 재정난에 처해 의료서비 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 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여론조사업체 콤레스(ComRes)가 벌인 여론조 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 53%가 증세로 거둔 세금이 NHS에 배정된다면 소득세 1% 또는 그 이상을 더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증세에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은 지지 정당별 로 차이를 보였다. 야당인 사회당과 현 보수당 주도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민주당 지지자들 이 집권 보수당과 반(反) 유럽연합 기치를 내 건 영국독립당(UKIP) 지지자들과 비교하면 세 금 인상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3분의 1은 세금을 더 낼 의
사가 없다고 답했다. 영국독립당 지지자 두 명 중 한 명꼴, 보수당 지지자 10명 중 4명 꼴로 증세에 반대했다. 이에 비해 노동당과 자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증세 반대론이 약 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NHS에서 지역별로 다른 수준의 서비스를 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광범위하 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4%가 "환자 상태보다 사는 지 역에 따라 의료 서비스가 다르다는 것은 불 공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특 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의 기 준을 단일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회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지역이 NHS에 대해 의사결정권을 더 많이 갖기 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지역에 관계없이 똑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잉글랜드 지역의 NHS를 책임지는 NHS 잉글랜드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병원들의 생산성이 매년 2~3% 향상된다는 것을 전제 로 현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려면 2020년 까지 매년 80억 파운드가 추가로 필요하다 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2014~2015년 회계 연도에 NHS 예산으로 1천110억 파운드를 배정했다.[연합뉴스]
英 정부, 대학 위조문서 판매한 중국 사이트 조사 착수 영국 BBC는 최근 영국 관계당국이 인터넷 에서 500파운드(약 81만 원)를 받고 켄트대학 (University of Kent)과 서리대학(University of Surrey)을 포함한 10여개 영국대학의 각종 증명서를 판매한다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가짜 증명서를 기념품으로 이용 할 수도 있고, 분실한 증명서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켄트대학 측은 본교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증서를 얻는데, 위조문서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의 학력조회 기관인 ‘고등교육증명서 정
보조사’(HEDD)는 중국 당국이 이 사이트를 폐쇄해주기를 희망했다. HEDD의 제인 로우 리 대변인은 “이 사이트가 영국대학 증명서 뿐만 아니라, 미국대학 증명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이 사이트의 행위가 여러 국가의 법률에 저촉되는 것으로, 현재 중국 교육부 에 연락하여, 그들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중국 교육부가 책임을 지 고 계속 조사하고, 이 사이트를 완전히 폐 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글로벌 이코노믹]
아르헨티나는 또 이날 자국 해역에서 영 국 기업 3곳과 미국 기업 2곳이 허가 없이 석유시추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 하기도 했다. 앞서 영국도 8일 아르헨티나 대사를 불러 포클랜드가 영국령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는 “포클랜드섬과 주변 해역 에 대한 영국의 영유권은 당연한 것”이라면 서 “포클랜드 주민들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2013년 3월 주민투 표로 영국령 잔류를 결정했지만 아르헨티 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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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학대 신고 건수 4년간 60% 증가 지난 4년 동안 영국 내 '성학대(sexual abuse)' 신고 건수가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도서관이 경찰 보고서를 참고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잉 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성학대 건수가 9972건 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에 기록 한 5557건에서 60% 늘어난 수치다. 아동 성학대는 성폭력과 성희롱 등 18세 미만 의 개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처럼 아동 성학대 접수 건수는 늘었는데, 아동 성범죄 관련 체포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학대 혐의로 붙잡힌 영국인은 3511명으로 지난 2011년의 3208명에서 9%
감소했다. 아동 성범죄 전문가는 "공식적으로 드러난 수 치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경찰 에 신고하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 다.[뉴스토마토]
영국, 총선 앞두고 '부모 수학 재교육' 공약 나와 영국에서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부모들에 게 수학 재교육을 시키겠다"는 공약이 나왔다. 현 보수당 정권의 고위 소식통은 "너무 많 은 어른들이 바뀐 수학 교육 과정 때문에 고 생한다"며 "부모들을 위한 수학 강좌를 저녁 시간대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 전했다 그는 "부모 재교육은 우리 당이 매우 관
심있어 하는 사안"이라며 "수학 교과 내용이 부모들이 배울 때보다 많이 변했을 것"이라 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보수당 선거 전략가들이 '미 국식 수학 재교육안'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과 비교했을 때 선거 판세가 특히 교육 분야에서 막상막하이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아주경제]
런던 시내 중심가 귀중품 보관소 금고 털려 영국 런던 중심가에 고가 귀금속이 보관된 귀 중품 보관소에 도둑이 들었다. 런던 경찰은 7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에 있 는 귀중품 보관소 해턴 가든 보관소에 도둑들 이 절단 장비로 금고 보관실을 침입해 수많은 금고를 부수고 그 안에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 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보석상들이 부활절 연휴 후 영업을 위해 보관실 문을 열면서 도둑이 든 것을 발견
영-아르헨,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또 가열 아르헨티나 남단의 작은 섬 포클랜드. 이 섬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영국과 아르헨티 나가 1982년 4월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영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양국간 영유권 분쟁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33년이 지난 후에도 포클랜드( 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영유권을 둘러싼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해묵은 감정싸움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수아인 외교차관은 9일(현지시간) 포클랜 드에 대한 영국의 방위 증강 움직임과 영국 정보기관의 아르헨티나 감시 관련 보도와 관련해 존 프리먼 영국 대사를 불러 따졌다. 아르헨티나 뉴스 포털인 TN은 지난주 유출된 미국 국가안보국(NSA) 기밀자료 를 인용, 영국이 2009년부터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영유권 확보 노력을 봉쇄하기 위 해 아르헨티나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벌였 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또 포클랜드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위협이 지속하고 있다는 검토보고서에 따 라 앞으로 10년간 2억 7000만 달러를 투입, 포클랜드 방위력 증강을 추진하겠다고 밝 혀 양국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기 시작했다.
1138호
하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은 부활절 연휴인 지 난 주말에 도둑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얼마나 많은 귀중품이 털렸는지 그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범죄과학수사팀이 현장을 조사해 단서를 찾았 다. 일부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증거를 담는 봉 투를 들고 현장을 떠났다. 건물 외부에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헤이튼 가든 지역은 런던에서 다이아몬드 거 래상과 그 외 보석 전문가가 많 이 모여 있는 보석 전문 지구다. 보석상들이 지난 주말 부활절 연 휴 동안 헤이튼 가든 보관소에 다이아몬드와 금을 보관한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1987년에도 도둑이 들 었었다. 당시 무장강도 2명이 약 6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석을 훔쳤다.[뉴시스]
로열더치셸, 英 BG 470억파운드에 인수 세계 2위 정유회사 로열더치셸이 영국 3위의 원유·천연가스 생산업체 BG그룹을 470억파운 드(약 76조4170억원)에 인수하기로 8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 화한 셸이 몸집을 키워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1998년 엑슨이 모빌을 820억달러에 합병한 뒤 국제 에너지업계 내 가장 큰 규모의 거래다. 셸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 기준 1위인 엑슨모빌을 바짝 뒤쫓게 됐다. 9일 월스트 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번 거래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간 M&A 시리즈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 다봤다. 국제유가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배럴당 50달러)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메이저 업체가 기 업 가치가 떨어진 에너지 업체를 대상으로 M&A 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990년대 유가가 하락했을 때도 그런 일이 있 었다. 1998년 당시 세계 원유 생산 1위였던 엑슨 이 2위인 모빌을 인수했다. 1999년엔 영국 BP가 아모코를 482억달러(약 52조6000억원)에, 2001 년엔 셰브론이 텍사코를 420억달러(약 45조8300 억원)에 인수했다. 19990년대 메이저 에너지기업 수는 M&A를 통해 절반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다음 M&A 주체로 엑슨모빌을 꼽 는다.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는 "엑슨모 빌이 미국 셰일가스 생산업체나 동아프리카 액 화천연가스업체 등을 인수 대상으로 노릴 가능 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마이클 휴손 CMC마켓 원유담당 선임 애널리 스트는 "1년간 주가가 60%가량 떨어진 영국 원 유 개발업체 툴로오일이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 이 있다"고 내다봤다.[한국경제]
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5년 4월 16일 (목) 영국 가정집 화장실서 거대 알비노 뱀 나와 세계서 가장 목청 좋은 고양이, 새주인 찾아 영국 한 가정집 화장실에서 몸길이 1.9m에 가까운 알비노 뱀이 발견됐다. 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영국 맨체스터에 살고 있는 한나 브라이어리(16)가 거대한 알비 노 뱀을 만난 사연을 전했다. 한나는 7일 아침 화장실 문을 열자 라디에이터 위에 올라가 있는 알비노 뱀을 보 게 됐다. 뱀의 몸길이는 약 1.9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 한나는 엄마가 장 난을 쳤다고 생각했다. 하지 만 알비노 뱀은 잠시 뒤 꿈 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 다. 다급하게 엄마 메리어트 를 불렀지만 엄마 역시 엄청 나게 큰 알비노 뱀을 보곤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행히 메리어트의 신고를 출동한 크레그 왈 라스 형사가 이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줄 수 있었다. 왈라스 형사의 업무는 아니었으나 그 는 뱀에 대해 잘 알고 기른 경험도 있었기 때 문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왈라스 형사는 큰 자루를 이용해 뱀을 잡았고, 이후 도착한 영국동물학대방지 협회(RSCPA) 측에 넘겼다. 그는 이날 화장실에서 발견 된 뱀은 독을 가진 종은 아 니지만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는 최근 날씨가 좋아 주민들이 창문이나 문을 열어둔 채로 종종 외출하기 때문에 이같 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위키트리]
레스토랑行 면한 '1억분의 1' 알비노 바닷가재 발견 확률이 1억분의 1로 손꼽히는 흰색 바 닷가재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도싯주 웨이머스에서 몸이 흰색 인 알비노 바닷가재가 잡혔다. 원래 런던 내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보내져 누군가의 저녁이 될 운명이 었던 이 바닷가재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맨체스터에 있 는 한 수족관의 새 식구가 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됐다. 수족관 측은 이 바닷가재 에 ‘테오도르’라는 이름을 붙 였다. 이는 이 바닷가재가 인 기 요리인 ‘테르미도르’가 될 뻔했기 때문. 현재 5세 정도로 추정되는
테오도르는 탈피하기 전이라 다소 누렇다. 바닷 가재들은 자라는 과정에서 탈피하는데 테오도 르 역시 ‘새 옷’을 입게 되면 더 하얗게 될 것이다. 흰색 바닷가재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독특하 고 보기 좋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야생동물 입 장에서는 포식자에 더 잘 발견될 수 있어 살아 남기 어려운 아킬레스건과 같은 것이다. 수석 아쿠아리스트 조 래 버리는 “바닷가재는 일반적 으로 푸른색이거나 청회색 으로, 바위로 된 해저에서 위장하기 쉽다”며 “눈에 띄 기 쉬운 흰 색의 테오도르 가 오랜 기간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
세계에서 가장 목청 좋은 고양이가 새 주 인을 맞이했다. 영국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잉글랜드 케임브리지 동물보호소에 맡겨져 있던 12살 고양이 ‘블루이’(Bluey)가 새로운 가정에 입양됐다. 블루이는 연고가 없는 전 주인이 요양 시 설에 들어가게 되면서 보호소에 맡겨졌었 는데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는 소리에 시설 직원들도 크게 놀랐다. 블루이가 내는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측정 한 결과 무려 93데시벨(dB)인데 이는 일반 적인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보다 25데시벨 이상 높다고 한 직원은 설명했다. 참고로 진공청소기 소리가 70데시벨, 트 랙터 소리가 80데시벨 정도로, 고양이의 가르랑거리는 소리는 영국에 사는 스모
키(Smokey) 라는 고양이 가 세운 67.7 데시벨이 지 금까지 공식 기록 최고치 였다. 보호소 측 은 블루이의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이벤트로 영상을 공개 했다. 블루이는 놀고 있을 때도 먹이를 먹을 때 도 특유의 목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영국 전역의 고양이 애 호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중 한 여성이 블루이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고 지난 3일 블 루이는 마침내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나우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새끼에게 기록 내줄 위기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알려진 데리우스 란 이름의 자이언트 토끼가 그의 아들 토끼 인 제프에게 ‘가장 큰 토끼’ 기록을 빼앗길 위 기에 처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Caters News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5세 인 데리우스는 키가 1.2m 에 달한다. 그러나 태어나 지 1년 밖에 안된 그의 아 들 제프가 무럭무럭 자라 벌써 키가 1.16m에 이를 정도로 컸다. 영국 이스터셔 지방에 서 데리우스를 키우는 아 네트 에드워드는 ”데리우 스는 크기만 할 뿐 그저 강 아지처럼 돌아다니고, 굴 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작은 토끼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에드워드에 따르면 데리우스는 연간 2000개 의 당근과 700개의 사과를 먹는 대식가다. 자 이언트 토끼는 수명이 8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 졌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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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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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4월 16일 (목)
총선 앞둔 영국 파운드화 변동성 커진다 영국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운드화의 향배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각) 파운드/ 달러 환율은 1.4712달러 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 여기에 내달 7일 총선을 둘러싼 불확실한 대외 여건은 파운드화 변동성을 높 여 가치 하락을 부추길 전망이다. 이날 1개월물 파운드/달러 내재 변동성은 13.60%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 다. 이 지표는 지난해 말 6.9%에 머물렀다. 내 재 변동성은 일정 기간 동안 유가증권의 가격 이 얼마나 변동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풋 옵션과 콜 옵션의 내재 변동성 차이를 나 타내는 리스크리버설(risk reversal) 역시 커다 란 간극을 보이며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의 약 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총선이 파운드화 에 미칠 여파가 지난해 있었던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보다 훨씬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운드화는 지난해 9월 스코틀랜드 분리독 립 투표 영향으로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다. 특 히 지난해 9월 8일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6072달러까지 밀리는 등 하루 기준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겪었다.
리 하드만 미쓰비시UFJ 통화전략가는 "영란 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보다 총선 리스크 가 파운드화의 변동성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 고 설명했다. 영란은행은 9일 정례 통화정책회 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로 써 영국 기준금리는 2009년 3월부터 6년 1개 월째 사상 최저치에 머무르고 있다. 하미시 페퍼 바클레이스 통화전략가는 "집 권당인 보수당과 야당인 노동당 중 어느 곳도 다수당이 되긴 어렵다"며 "연정 구성의 가능성 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 다"고 진단했다. 모간스탠리는 투자노트에서 "총선 결과는 물 론 총선 이후 정치적 환경에 내외국인들이 영 국 투자를 꺼릴 것"이라며 "이런 점은 결국 파 운드화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 총선은 갈수록 혼전양상으로 치 닫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실시간 조사 결 과, 이날 현재 야당인 노동당은 33.8%의 지지 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지 지율 32.6%로 노동당과 오차범위 이내인 지지 율 1.2%p(포인트)의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양 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반유럽연 합 기치를 내건 영국독립당(UKIP)은 예상 외 로 선전하고 있다. UKIP은 13.9%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총선의 향방을 가를 다 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뉴스핌]
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영국 중앙은행(BoE)이 9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 0.5%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9년 3월 이래 6년1개월째 동결 상태를 지속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변경하 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영국 경제가 2006년 이후 가장 높
은 2.8% 성장했지만 올해는 2.5%(정부 전망 치) 성장에 머물면서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제로(0) 수준에 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올 해 인플레이션이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이번 조치에 대해 담배소매상연합의 대 변인 마이크 구달은 "이번 조치는 소기의 목적도 달성하기 힘든 빈약한 법률"이라며 "소매점은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타격 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런던 남부 소매점에서 보조자로 일하는 데이비드 투도는 "담배 진열 금지 이후 담 배 판매량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며 " 진열대가 없다 보니 담배를 판매할 때 어색 하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흡연자로 런던 남부에 거주하는 톰 보더 (35)는 "이미 대형 매장에서 담배 진열이 금 지된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흡연자인 39세의 여성은 "소매점에서도 담배 진열을 금지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며 "그렇다고 금연하겠다는 계기로 작용하 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뉴시스]
게트윅공항 인근서 유전 발견… 매장량 1000억배럴 런던 게트윅 공항 인근에서 1000억배럴에 달 하는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고 영국원유탐사업체 UKOG가 9일( 현지시간) 밝혔다. UKOG는 이날 BBC방송에 남서부 서리주 호 스힐에서 "세계적 수준의 잠재적 유전"을 발견 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샌더슨 UKOG 최고경 영자(CEO)는 "매우 중대한 발견을 했다"며 "지 난 30년 동안 영국에서 발견된 유전 가운데 최 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샌더슨 CEO는 "호 스힐에서 발견된 유전 에 500억~1000억배럴 상당의 원유가 매장됐 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샌더슨 CEO에 따르 면 새로 발견된 유전 면적은 55제곱마일(약 8800만제곱미터)이다. 원유는 대부분 지하 914m~762m 깊이에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
된다. 샌더슨 CEO는 그러나 새로 발견된 유전 에서 실제 시추 가능한 원유는 매장량의 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영국 일대 유전에 남은 원유는 최소 220억배럴에서 최대 850억배럴이다. 19세기 이후 영국은 2000여개 유전을 개발 했고 현재까지 원유를 생산하는 지역은 250 곳으로 일일 생산량은 2만~2만5000배럴 수 준이다.[뉴스1]
영국 정치권, 핵잠수함 현대화 사업 공방 오는 5월 총선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 는 영국 정치권이 이번에는 핵미사일을 탑 재한 잠수함 현대화 사업을 놓고 공방을 펼 치고 있다. 영국 해군은 뱅가드급 전략핵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잠수함은 16기의 트라이던 트 탄도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어 트라이던트 잠수함으로 불린다. 그러나 트라이던트 잠수함은 노후화로 인해 앞으로 10년을 전후해 퇴역을 앞두고 있다. 보수당 정부는 신형 4척을 건조하는 현대 화 사업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정부가 2013년 제시한 현대화 사업비는 150억 파운드에서 200억 파운드에 달한다. 핵잠수함 현대화 사업 논란은 니콜라 스터 전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대표가 보수당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노동당을 도울 것이라 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촉발됐다. 군축 지지자인 스터전 대표는 트라이던트 잠수함 현대화 사업에 반대한다는 뜻을 확인 하고, 이 사안은 "레드 라인"이라고 못박았다. 노동당과 SNP가 총선후 어떤 형태로든 공 조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번진 가 운데 보수당 정부 국방장관이 노동당이 SNP
에 핵잠수함 현대화 사업을 양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마이클 팔콘 국방장관은 보수당 공약은 트 라이던트 잠수함 4척을 새로 건조하는 현대 화 사업을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노동당 이 핵억지력을 SNP와 공조를 위한 '협상 카 드'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대표는 "독립 적 핵저지력, 트라이던트 현대화, 지속적인 해양 핵억지력 등을 지지한다"면서 반박했다. 그러나 밀리밴드는 몇 척의 핵잠수함을 새 로 건조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노동당은 현대화 사업에 대한 지지 를 표명하면서도 지속적인 핵억지력이 유지 된다면 4척에서 3척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밀리밴드 대표는 지금 시점에선 4척 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던트 잠수함 현대화 사업 공방은 보 수당과 노동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박빙의 승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나 온 것이다. 영국은 모두 215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 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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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미래 좌우할 총선 '한달 앞으로'
英, 편의점 등 소매점에 담배 진열 금지 영국 당국이 소매점에서 담배 진열을 금 지하며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작은 슈퍼마켓에서 담배 진열 을 금지하는 법률은 지난 6일(현지시간) 효 력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소매점들은 기 존처럼 담배를 계산대 뒤에 진열할 경우 최 대 5000파운드(약 810만원)의 벌금이나 징 역 6개월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은 이미 2012년 대형 마트에서의 담 배 진열을 금지한 바 있다. 소매점들은 담 배를 판매할 수 있는 있지만, 담배의 상표 가 보이지 않도록 눈에 띄지 않는 보관함 에 두어야 한다. 영국 보건 당국은 담배 진열 금지 조치 가 청소년들의 충동 구입을 줄이고 금연 을 시도하려는 성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 로 전망했다.
영·국·뉴·스
THE UK LIFE
앞으로 5년간 영국을 이 끌어나갈 새 정부와 총리 를 뽑는 총선(5월 7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점치 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집권 보수당과 제1야 당 노동당의 예상 득표율 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 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BBC 등 각종 기관의 조사에서 보수당과 노동당 의 지지율이 33∼34%로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 고, 극우 정당 영국독립당(UKIP)이 13% 내외, 현 정권의 연정파트너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8% 지지율을 유지하는 구도가 수 주째 이어지 고 있다. 한마디로, 대세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헝 의회' 재연될까 이번 총선은 전후 영국 선거 역사상 가장 치 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 년 때처럼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높다. ‘헝 의회’란 대 롱대롱 매달려 있듯 불안한 정치 구도란 의미 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20세기와 21세기 영국 정치사에서 ‘헝 의회’ 사태가 발생한 것은 1929 년, 1974년, 2010년 단 세 차례뿐이었다. 2010 년 총선의 경우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가 이 끄는 야당 보수당이 36.1%의 득표율로 집권 노 동당을 제치고 원내 제1당이 되는 데에는 성공 했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해 36 년 만에 ‘헝 의회’가 됐다. 따라서 보수당은 57 석을 차지한 자민당과 손잡아 연립정부를 출 범시킬 수 있었다.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캐머런 총리와 보수당 이 유권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영 국 경제 회복이다. 2010년 5월 정권을 잡자마 자 혹독한 긴축재정 정책을 펼쳤던 보수당 정
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을 시행했고, 2013년 초반부터 ‘더블 딥( 불황에서 벗어난 경제가 다시 불황에 빠지는 이중하강 현상)’ 국면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신규 주택 구매자 에게 집값의 20%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 주는 주택 구매 지원을 통해 과감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시행했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영국 국 내총생산(GDP)성장률이 2.6%를 기록해, 유럽 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 캐머런 총 리는 공식 선거전 개시를 선언하면서 “영국이 다시 제 발로 서게 됐다”며 경제 회복 성과를 강조했다. 5년 만의 정권 재탈환을 노리는 노 동당은 물론 정반대 주장을 펴고 있다. 보수당 의 혹독한 긴축재정으로 많은 국민들이 피해 를 입었으며, 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상황 도 아니라는 것이다.
◇표심 가를 핵심의제들 보수, 노동당의 공약들 중 핵심은 세금, 복지, 이민자 규제,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이다. 양당 모두 재정지출 축소, 부채 감축 문제에 있 어서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수당은 재정적자를 축소하되 과표 조정 을 통한 세금인하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 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40% 이상 세율 부 과 기준을 기존 4만2400파운드에서 5만 파운 드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3월 18일 조 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2015년도 예산안을 발 표하면서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납세자들에게 은행예금에서 생기는 첫 이자 1000파운드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제시된 예금이자 비과세 방안은 총선 이후 들어설 새 의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 이 통과돼야 시행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총선 용 공약인 셈이다. 반면, 에드 밀리밴드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은
15만 파운드(약 2억4261만 원) 이상 소득자에 대해 최고 50% 세율 재도입, 200만 파운드 이 상 주택에 ‘맨션 세’를 부과하는 공약을 발표했 다. 8일에는 200년 넘게 시행돼 온 외국인 부 호들에 대한 면세혜택 중단 계획을 내놓아, 영 국판 부유세 논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문화 일보 4월 9일자 10면 참조) 복지 부문의 경우, 보수당의 노선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개인의 책임 강화’라고 할 수 있다. 근로연령 실직자에 대해선 2년간 실업 수당 등 복지혜택을 대폭 삭감하며 은퇴자의 재정 자립 을 유도하고, 이주민에 대해서는 4년간 사회복 지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며, 실직한 이주민에 대 해선 2년간 실직 수당을 제공하지 않는 것 등이 핵심이다. 노동당은 영국 특유의 의료복지제도 인 국민건강보험(NHS)재정 25억 파운드 증액, 의사 및 간호사 고용확대, 대학등록금 3000파 운드 삭감, 2년 이상 실직한 성인 및 1년 이상 실직한 25세 이하에 대한 구직 지원, 시간당 최 저임금을 8파운드로 인상, 2017년까지 에너지 요금 동결, ‘제로-아워스 계약(근무시간 및 횟 수 규정 없이 일하는 고용계약)’ 금지 등을 내 놓았다. 이주민 문 제에 대해서 는 보수, 노 동 당 모두 과거에 비해 강경한 노선 을 취 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이 주민에 대한 복지 축소가 대표적인 예 이다. 경제 위기와 테러
위협을 겪으면서 이주민 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반 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보수당은 EU 회원 국 국민의 거주이전 자유 를 보장한 ‘솅겐조약’의 개 정도 추진하고 있다. 노동 당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 지만, 국경 검문검색 강화 와 공공부문 이주민 근로 자 영어 사용 필수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에 관해서는 보수당 과 노동당의 입장이 확연히 갈린다. 캐머런 정 부는 만약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2017년에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있을 것인지 여부 를 국민투표에 부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U 집행부가 영국의 정치적, 제도적 자유를 지나 치게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 현 정부의 입장이 다. 반면 노동당은 캐머런 정부가 이른바 ‘브렉 시트(Brexit:영국의 탈 EU)’로 영국의 유럽 내 지위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있 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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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외국인 슈퍼리치 세금 면제 폐지 … '박빙 승부' 英총선 최대 쟁점 부상 영국에 거주하는 부유층 외국인의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다음달 7일 시행되는 영 국 총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1야 당인 노동당은 조세정의 실현과 세수 확보를 이유로 이 제도의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집권당인 보수당은 증세효과가 확실 치 않은 데다 부유층이 영국을 떠나 오히려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분 명히 했다. 이번 총선은 결과를 예측하기 가 장 어렵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혼전을 띠 고 있어 이 이슈에서 승기를 잡는 당이 정 권을 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폐지하면 10억파운드 세수 확대" '송금주의 과세제도'로 불리는 부유층 외국 인 면세 혜택을 핵심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 킨 사람은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다. 밀 리밴드 당수는 8일(현지시간) 영국 중부 코 벤트리 지역에 있는 워윅대 연설에서 "송금 주의 과세제 때문에 수억파운드의 세금을 걷
지 못하고 영국을 조세피난처로 만들고 있다"며 "이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집권 하면 2~3년 안에 제도 폐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당이 집권하면 재무장관으로 기용 될 에드 발스는 제도가 폐지되면 10억파운드(약 1조6291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밀리밴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1799년부터 이어진 송금주의 과세제는 영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매년 5만파운드(약 8000만 원)를 과세당국에 내면 해외 소득에 대해 영국 으로 송금할 때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 제도 다. 현실적으로 인도 등 식민지에서 번 돈을 영 국으로 가져올 때까지는 세금을 매기기 어렵다 는 게 이 제도가 도입된 배경이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제도가 시행되는 것 은 외국인 부자들을 영국에 머무르게 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송금주의 과세제'를 적용받 는 외국인 부호는 11만6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축구팀 첼시의 구단주인 러시아 출신 로만 아브 라모비치와 인도 최고 부호인 락시미 미탈 아르
셀로미탈 회장 등이 포함됐다.
"노동당은 참 혼란스러운 당" 노동당이 송금주의 과세제 폐지를 들고나오자 보수당은 "대혼돈이 시작될 것"이라며 즉각 반격 에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10억파운드 의 세수 증가를 전망한 에드 발스가 올초에는 오히려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던 사실을 꼬집으며 "노동당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당"이라 며 직격탄을 날렸다. 캐머런 총리는 평소 송금 주의 과세제가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큰 도움 을 주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업과 금융계에서도 노동당 공약에 반발하고 있다. 부자들의 출국을 부채질할 것이란 우려에 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세법 변호사들은 송금주의 과세제가 사라지면 3만명 정도의 투 자가들이 영국발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경고한 다"며 "영국에 사는 부자 외국인은 저소득 노동
자 1000만명과 맞먹는 82억파운드의 세금을 내 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수 확대 효과에 대한 의문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비정부 싱크탱크인 회계연구원의 스튜어트 애덤 연구원은 "노동당이 주장하는 세 수 증대 효과는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송금주 의 과세제 폐지 부작용은 확실히 안다"고 말했다. 영국 정가는 송금주의 과세제 이슈가 이번 총 선 결과를 가르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총선은 어느 선거보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결과 전망도 어렵다"며 " 송금주의 과세제의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 라고 전했다.[한국경제신문] ■ 송금주의 과세제 영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non-domiciled residents)에게 5만파운드를 받고 해외에서 번 돈을 영국으로 들여오지 않는 한 세금을 면제 해주는 제도.
'독립 추진' SNP, 스코틀랜드서 59석 중 53석 전망 스코틀랜드국 민당(SNP)이 내 달 9일 실시되 는 총선에서 노 동당의 텃밭인 스코틀랜드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9일( 현지시간) 최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발 표를 토대로 SNP가 스코틀랜드 지역의석 59석 중 53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해 9월 독립여부를 묻 는 주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으나 부결됐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독립을 추진했던 SNP 가 압승을 거둘 경우 영연방으로부터 더 많
은 권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코틀랜드가 내년 다시 한번 분리독립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 다. 니콜라 스터전(사진) SMP 대표는 최근 " 여전히 독립을 원한다"며 "2016년 스코틀랜 드 의회 선거가 다가오면 결정하겠다"고 언 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스코틀랜드의 59석 중 40 석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당은 이번 선 거에서 단 4석을 차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 망됐다.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당과 자민당은 각 1석씩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타임스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과 노동 당이 65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 한다면 SNP가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뉴스1]
칼·럼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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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메의 아이들
지난해 10월 30일은 팔레스타인 민족에게 뜻 깊은 날이었다. 스웨덴 정부가 이 날 팔레스타 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 정하는 나라는 130개국이 넘지만 서유럽에서 팔 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 이다. 이스라엘은 스웨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 하며 반발했지만 2015년 2월 10일에는 스톡홀름 에 팔레스타인 대사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국제 정의에 중점 둔 스웨덴 외교 이스라엘을 의식하여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 관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비판했지만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은 시기상조 가 아니라 만시지탄이라면서 스웨덴의 뒤를 이 어 더 많은 유럽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발스트룀의 예 상대로 그 뒤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에 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의회 결의가 잇따라 이루어졌다. 의회 결의는 스웨덴 정부의 결정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여론 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스웨덴 정부는 또 인권 문제를 거론하면서 사 우디에 대한 무기 수출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비서방국으로서는 세 번째로 스웨덴 무기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2014년에만 스웨 덴 무기를 3900만달러어치 수입했다. 변변한 자원이 없는 소국 스웨덴이 풍요를 누 리는 것은 제조업이 발달해서다. 하지만 제조업 이 발달해도 시장이 없으면 번영을 구가하기 어 려우므로 스웨덴 정부를 이끄는 사민당의 스테 판 뢰벤 총리는 노조 지도자 출신임에도 유럽연 합이 미국과 맺는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한다. 하 지만 국제 무역만큼이나 국제 정의도 중요하다 는 것을 스웨덴 외교는 보여준다. 스웨덴 외교가 달라진 것은 정권이 바뀌어서 그렇다. 2014년 9월 총선에서 사민당은 제1당이 되어 녹색당과 함께 연정을 이루면서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다. 스웨덴은 우파 정부 밑에서 나 토와 공조를 강화하면서 코소보, 아프간에도 파
병했지만 사실은 사민당 출신의 외란 페르손 총 리가 이끌던 그 전의 사민당 정부도 2001년 미 국의 아프간 침공을 지지한 바 있다. 스웨덴 정부가 우파 정부는 물론 지난날의 좌 파 정부와도 외교 행보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 을 보이는 것은 스웨덴의 대외 정책을 이끌어가 는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무장관과 스테판 뢰벤 총리가 1986년 암살당한 스웨덴의 올로프 팔메 총리에게 깊은 영향을 받고 정치에 입문한 사람 들이라서 그렇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시대 올로프 팔메는 60년대 말 교육장관 시절 베트 남전쟁 반대 시위에 앞장섰고 70년대와 80년대 에는 총리로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의 흑백인종 분리정책에 맞서 싸우는 흑인들의 투쟁을 물심 양면으로 지원했다. 남아공의 인종차별책을 종 식시킨 것은 감옥에 갇혀 있던 넬슨 만델라가 아니라 백인 정권의 만행과 탄압을 유엔에서 성 토하면서 국제 여론을 주도한 올로프 팔메였다. 스웨덴이 남아공에 대한 경제 제재를 제일 먼저 실천에 옮기자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하여 선진 국을 자처하는 나라들도 체면 차원에서라도 남 아공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남 아공의 백인 정권은 항복했다. 발스트룀 외무장관과 뢰벤 총리도 일국의 안위 만을 챙기는 협소한 국내 정치인이 아니라 팔메 처럼 세계무대에서 강자의 불의와 협잡에 짓눌 려 어려움을 겪는 약자의 편에 서서 싸우는 국 제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치의 꿈을 키운 세대였다. 발스트룀과 뢰벤은 팔메의 아이 들이었다. 팔메 자신도 어떤 면에서는 시대의 산 물이었다. 팔메가 소장 정치인으로 활약한 50년 대와 60년대는 냉전이 본격화한 시대이기도 했 지만 민주주의라는 이상이 세상을 정말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적지 않은 정치인과 젊은이가 모두 품었던 시대였다. 60년대 초 미국 대통령이 된 케네디는 불과 15 년 전까지 미국은 2차대전에서 공산국 소련과 손잡고 독일 나치즘과 싸웠다며 무기 경쟁이 아
니라 과학기술 발달의 수혜를 더 많은 사람이 누리게 하는 복지와 자유라는 선의의 경쟁을 소 련과 벌여 이 세상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 들자고 제안했다. 독일 대학생들은 1967년 여름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던 이란의 국왕이 독일을 방문하자 수천 명씩 거리로 쏟아져 이란 국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많은 젊은이가 나와 직 접 이해가 안 걸린 문제를 내 문제로 받아들였다. 평화 공존을 추구하던 케네디 형제 같은 정치 인이 암살되어 냉전이 고착되고 전후의 폐허가 완전히 복구된 가운데 공산주의라는 경쟁 체제 의 존재를 의식한 자본주의 체제가 중세를 유지 하면서 경제 성장의 수혜를 독점하지 않으면서 사회 성원 다수가 상대적으로 풍요를 누리자 서 구 사회는 물질주의와 개인주의로 빠져들었다. 특히 소련 공산주의가 몰락한 90년대 이후로는 자본주의 말고는 대안은 없다는 냉소주의가 팽 배했고 그 결과는 소수의 이익 독점과 극심한 양극화로 이어졌다.
침범하는 '소련'의 공격에 무기력하게 대응한다며 사민당 정부를 규탄했고 대부분의 군 장성들도 잠수함이 정말로 소련 국적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극소수의 스웨덴 군 수뇌부는 나토와의 조율 아 래 사태를 적절히 통제하고 있었음을 스웨덴의 군 사 전문가 올라 투난더(Ola Tunander)가 <<스웨 덴 조준 비밀 전쟁: 1980년대 영미의 잠수함 기만책 The Secret War against Sweden: US and British Submarine Deception in the 1980s>>에서 밝혀냈다. 유럽 전체가 비핵화를 기점으로 스웨덴처럼 중 립국으로 돌아서는 것은 미국에게는 악몽이었다. 잠수함 출몰 작전은 미국이 팔메의 신뢰도를 떨 어뜨리려고 짜낸 묘수였다. 팔메는 중립국 스웨 덴의 주도 아래 유럽이 소련과 담판을 짓고 비핵 화를 위한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믿었지만 잠수 함 작전 때문에 이제 소련은 스웨덴 국민 속에서 1순위 적대국이 되었다. [16면에 계속]
냉소주의가 팽배해진 시대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이전의 시대를 살았지만 팔메는 체제의 차이와 국경을 넘어 보편적 정의 를 끝까지 추구했다는 점에서 정치인으로서는 희귀종이었다. 팔메는 한쪽에서는 소련과 군축 회담을 벌이는 척하면서 무기 판매를 위해 다른 쪽에서는 갈등을 부추기는 미국만 믿다가는 평 화 정착이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1982년 다시 총리가 되자 북유럽과 동유럽에서만이라 도 핵무기를 없애려고 소련과 협상에 들어갔다. 팔메가 냉전 구도를 깨뜨리려는 움직임을 본 격화하자 미국과 영국의 주도 아래 나토는 팔메 죽이기에 나섰다. 1982년 팔메가 집권하고 2주 뒤부터 스웨덴 해역에서는 정체불명의 잠수함이 잇따라 출몰했다. 서방 언론은 이 잠수함을 소련 국적으로 단정 짓고 소련을 성토했다. 스웨덴의 우파 세력은 제 나라 바다도 지키지 못하는 정 권이 무슨 낯으로 나라 밖에서 탈핵 외교를 추 구하느냐며 비아냥거렸다. 애국심에 불타던 스웨덴 장교들은 자국 해역을
스웨덴 해역의 잠수함 출몰이 나토와의 조율 아래 이루어진 작전이었음을 규명한 올라 투난더의 <<스웨덴 조준 비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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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5년 4월 16일 (목)
[15면에 이어] 1976년 소련을 직접적 위협으로 느끼는 여기 는 스웨덴인은 6%에 그쳤지만 1982년 잠수함 작 전이 있고부터는 이 수치가 42%로 뛰었다. 70 년대에는 스웨덴 국민의 15-20%만이 국방비 증 액을 지지했지만 잠수함 사태 이후로는 50%로 늘었다. 미국이 벌인 잠수함 작전은 스웨덴 국 민의 주적을 소련으로 만들고 스웨덴 국민의 위 기감을 부추겨 미국 무기를 팔아먹고 냉전을 골 간으로 하는 미국의 대외 정책에 비협조적인 팔 메 정부를 흔든다는 점에서 1석3조였다. 올로프 팔메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비핵 회담을 한 달 앞두고 1986년 스톡홀름 거리에서 암살당했다. 팔메를 누가 죽였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지 만 미국이라는 외세와 내통한 스웨덴의 군 상층 부는 팔메가 제거되기를 학수고대했을 것이다. 팔메는 갔지만 나토와 내통한 스웨덴의 냉전 세 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외세로부터 국가를 지켜 야 할 군 지휘부가 민주 선거를 통해 집권한 자 국 대통령의 축출을 외세와 모의했고 그런 매 국 행위를 여전히 밝혀내지 못하는 나라는 독립 국이 아니다. 정의의 대변자 팔메를 잃은 팔메 의 아이들은 스웨덴이 독립국이 아님을 뼈저리 게 깨닫고 정의의 대변자를 제거하려는 악의 세 력이 누구인지를 직시해야 한다. 그러나 팔메의 아이들은 아직도 스웨덴이 독립 국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는 듯하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이 잇따라 사망한 것을 두고 얼마 전 스테판 뢰 벤 총리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공세를 비 판했다.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무장관은 우크라 이나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유럽연합은 러 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러시아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거주하 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민간인 주거 지역 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것은 우크라이 나 정부군이지 우크라이나에서 합법적으로 선 출된 대통령이 나토가 다년간 훈련해온 폭력배 스웨덴에서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도 평화의 적은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이다. 시리아에서도 평화의 적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니라 미국이다. 미국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을 세운 극렬 야만 군벌과 싸우는 척하지만 오래 전부터 사우디 등과 손잡고 이 야만 무장 세력을 육성 해온 나라다. 세상을 쑥밭으로 만들어야 돈벌이 가 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에서도 미국은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척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기지를 두고 핵무기까 지 반입했지만 2차대전 이후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분쟁과 갈등을 부추기고 침공을 일삼 아온 미국이 동아시아에서만 선한 양이 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2차대전에서 두 방의 원자탄을 맞고 무너진 뒤 일본에서는 비무장과 중립국을 추구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 진영도 예외는 아니었 다. 그러나 2차 대전의 전쟁 특수로 재미를 보았 다가 종전과 함께 군수 물자 생산 시설이 처치 곤란 상태에 빠지자 미국을 움직이는 금권 세력 은 전승국 소련을 배제한 가운데 미국 등 서방 하고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평화조약을 맺도록 일 본에 압력을 넣었다. 그리고 미군 기지를 일본 어디에나 둘 수 있 는 조건으로 별도의 안보조약을 일본과 맺으면 서 독도가 초기의 평화조약안에 한국 영토로 명 기되어 있었음에도 최종 조약안에서는 슬그머 니 그런 내용을 뺐다. 일본의 교묘한 농간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미우라 요헤 이가 쓴 <<요시다 시게루와 샌프란시스코강화>> 를 보면 당시 요시다 시게루 총리는 미국측 전 권대사 포스터 덜리스 앞에서 미군 기지를 수 용하면 일본의 영토 요구가 무리없이 수용될 줄 알고 슬쩍 영토 이야기를 꺼냈다가 뼈도 못 추 렸다. 덜리스는 패전국 일본이 영토권 운운하는 것은 주제를 모르는 짓이라며 요시다에게 눈을 부라렸다. 당시 영국은 패전국 일본의 영토를 분 명히 획정해야 한다며 미국에게 이의를 제기했 음에도 미국이 독도뿐 아니라 남사군도 등의 귀
들에게 쫓겨난 데에 반발하여 독립 공화국을 선 포한 도네츠크 공화국과 루한스크 공화국의 민 병들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무 차별 폭격을 가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 인을 주기적으로 쑥밭으로 만드는 이유와 동일 하다. 선거라는 합법적 수단으로는 동부 우크라 이나를 빼앗을 재간이 없으니까 도저히 아이를 키우며 살지 못할 땅으로 만들어 주민을 러시 아로 내몰아 땅을 차지하려는 이유에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는 나토의 비 호 아래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아녀자와 노인이 수없이 죽어나가지만 서방 언 론에서는 피해자를 가해자로 매도한다. 팔메의 아이들이 이런 전도된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러시아를 악마 일변도로 묘사하는 스웨덴의 주류 언론에 물들었기 때문일 가능성 이 높다. 그러나 서방의 주류 언론은 좌우를 막 론하고 냉소주의에 물든 상업 언론이 된 지 오 래다. 상업 언론에게 중요한 것은 광고액과 판매 부수, 클릭수이지 진실이 아니다. 진보 언론이라 는 체면이 있어서 어떤 사건의 진실을 어느 정 도까지는 파헤치는 척하지만 자신의 상업적 지 위가 흔들린다 싶을 때에는 가볍게 덮어버린다. ‘냉소주의’를 뜻하는 영어 cynicism에는 자 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정이나 부도덕한 행위 도 개의치 않는 ‘이기주의’라는 뜻도 있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어차피 거창한 명분이나 이상이 아니므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냉소주의자에게는 무조건 옳다. 미국의 냉전 세 력이 공산권을 끝없이 적으로 몰아가면서 갈등 을 부추긴 것은 세상을 자꾸 불안하게 만들어 서 무기를 팔아먹기 위해서기도 했지만 부와 이 익을 소수가 독점하지 않는 경쟁 체제가 존재하 는 한 자신이 누리는 몫을 줄여야 하는 현실이 불만스러워서였다. 이상주의를 무너뜨려야 냉소 주의가 득세하며 냉소주의가 팽배해야 마음 놓 고 이기주의를 추구할 수 있어서였다. 냉소주의에 빠진 동시대의 여느 정치인들과는 속 관계를 애매모호하게 둔 것은 차후 동아시아 의 영토 분쟁을 유발하여 동아시아 각국이 서 로를 불신하면서 미국에게 기대게 만들려는 의 도적 포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기대대 로 동아시아는 영토 문제로 끝없는 갈등에서 헤 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어제의 내 아픔은 오늘의 네 아픔 그러나 사실은 미국도 세계를 움직이는 금권 세력에게 포획당한 지 오래다. 영원히 비무장 중 립국으로 남으려던 다수 일본인의 염원에 찬물 을 끼얹고 일본을 재무장시켜 냉전의 첨병으로 키우는 데에 성공한 포스터 덜리스 특사는 미국 금권 세력의 마름이었다. 한 세기 전 조선이 일본에게 강점당한 것은 당 시의 패권국 영국의 재가가 있었던 덕분이었다. 1902년 영일동맹을 맺은 뒤 일본이 러일전쟁에 서 이긴 것도 영국이 군사와 재정에서는 물론 언론 보도를 통해 일본에게 유리한 국제 여론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준 덕분이었다. 고 종이 보낸 헤이그 밀사를 막는 데에 앞장선 나 라도 영국이었다. 수천 년 살아온 땅을 졸지에 이스라엘에게 강 점당한 팔레스타인인의 지금 처지는 한 세기 전 조선인의 처지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팔레스타 인을 강점한 이스라엘은 조선을 강점했던 일본보 다 훨씬 막강하다. 일본은 패권국 영국의 눈치를 봐야 했지만 이스라엘은 패권국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미국의 정치, 사법, 언론을 장악한 세력이 이스라엘을 종주국으로 여기는 동족이라 서 그렇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는 나라가 없었 던 백여년 전의 조선에 비하면 그래도 팔레스타 인은 팔레스타인을 나라로 인정하는 국가가 135 개국이나 된다는 데에서도 한 세기 전의 조선보 다는 훨씬 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지 모르지 만 한 세기 전에 조선이 맞서야 했던 일본보다 는 훨씬 강력한 패권국의 종주국과 맞서야 한다. 백 년 전의 조선은 지금의 팔레스타인이다. 그 러나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영국생활
한·국·뉴·스
THE UK LIFE
왜 하필…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1주기에 출국
우크라이나 쿠데타의 선봉에 섰던 아즈보 무장대가 나토와 나치의 깃발을 들고 있다. 동부 우크라이나에서는 나토의 비호 아 래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아녀자와 노인이 수없이 죽어나가지만 서방 언론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매도한다.
달리 소수만이 안전한 세상이 아니라 다수가 안 전한 세상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잃지 않았던 팔메의 후예를 자처하는 사 람들이라면 자신들의 올바른 세계 인식을 가로 막는 자국의 냉소주의적 주류 언론으로부터 벗 어나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러시아의 영어방송 RT, 이 란의 영어방송 PRESSTV가 러시아 정부와 이란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굴러가는 관변 앵무새 방 송이라고 비웃기 전에 러시아와 이란이 거금을 들여서 그런 영어방송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서 방 일변도의 국제 언론 환경을 입장을 바꿔서 헤 아리려는 역지사지의 노력이고 우크라이나, 시리 아 등에 대한 서방 언론의 보도와 다른 사실을 드러내는 RT와 PRESSTV의 보도에 왜 서방 언 론이 제대로 된 반박을 하지 못하고 러시아, 이 란을 옹호하는 허수아비 언론일 뿐이라는 일반 론으로 응수하기에 급급하는지 그 배경을 짚어 보려는 노력이다. 베트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싸 우다가 장애인이 된 군인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 직 미 정보기관 요원들이 왜 Veterans Today 같
은 대안 언론을 만들었고 왜 이들이 가장 공신 력 있는 국제 정세 보도 언론으로 PRESSTV와 RT를 꼽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어쩌다가 서방 언 론이 미국의 앵무새로 전락했는지를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유럽연합 전체 인구의 2퍼센트에 불과한 스웨 덴은 시리아 난민의 30퍼센트 이상을 받아들일 정도로 인도주의적인 대외 정책을 펼치고 있지 만 그것은 사민당에게도 스웨덴에게도 지속가능 한 정책이 아니다. 아무리 포용력이 있고 깨어 있는 국민이라 하더라도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외국인 난민이 급증하면 지 금까지 누렸던 삶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에 휩싸이게 마련이고 사민당 지지율은 내려간 다.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진보적 대외 정 책은 시리아 국민이 시리아 땅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자면 시리아 국민 의 안전을 누가 흔드는지, 시리아 땅을 쑥밭으 로 만들어 이익을 보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직 시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 통찰력은 책임 있는 언론에서 나온다.
않는다. 한국이 독립국이 아니어서 그렇다. 독립 국이 아니다 보니 팔레스타인을 테러 거점으로 보는 패권국 미국의 종주국 이스라엘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서 그렇다. 독립국이 아니다 보니 패 권국 미국의 종주국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하 는 무력을 굶어가면서 이루어낸 이북의 대륙간 탄도탄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하는 것이 아 니라 한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미국의 강변에 눌 려 자국의 굶주린 젊은이와 아이는 방치하고 미
국을 지켜주는 무기 사드를 거액을 들여 한국 에 배치하려고 한다. 팔메의 아이들은 스웨덴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냉소주의로 물든 상업 언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국이 독립국이라고 착각하면서 고담준론을 일 삼는 스웨덴 정치인들보다는 어제의 내 아픔이 오늘의 네 아픔임을 깨달으면서 너와 나를 함께 힘들게 만드는 악의 축을 정조준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국경을 넘어 모두 팔메의 아이들이다.
유럽 성교육, 피임에서 '안전한 임신'으로 유럽의 성교육이 '어떻게 임신을 피하나'에 서 '어떻게 임신하나'로 전환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9일 보도했다. 낮은 출산율과 경 제성장률로 고전하고 있는 유럽이 성교육에 서 발상을 바꾼 것이다. NYT에 따르면, 10대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 육을 진행하고 있는 덴마크의 비영리단체 '성 (性)과 사회(Sex and Society)'는 최근 성교육 커리큘럼을 수정했다. 피임 방법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 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NYT는 안전한 피임에서 안전한 임신으로 교육 방침을 전환하는 추세가 유럽 국가 전 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덴마 크에서는 경제 위기와 낮은 고용률 때문에 이미 크게 떨어진 출산율이 더 낮아질 것이 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리안 롬홀트 '성과 사회' 국장은 "오랜 세 월 우리는 안전한 성, 임신을 피하는 방법 에 대해서만 얘기해 왔다. 그러다 갑자기 어 떻게 임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말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NYT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캠 페인도 소개했다. 일례로 러시아는 2008년 을 '가족의 해'로 정하고 남녀 커플이 미끄 러져 붙어 앉을 수 있는 휘어진 공원 의자
를 만들었다. 싱가포르의 경우 래퍼가 "나는 애국적인 남 편, 너는 나의 애국적인 아내. 호텔을 예약해 서 아기를 만들어 내자"라고 노래하는 사탕 광고가 유행했다고 소개했다. 덴마크에서는 성직자가 공개적으로 성과 에 로티시즘에 대해 글을 쓰는 등 출산율을 높 이기 위한 캠페인도 늘고 있는 추세다. 덴마 크의 한 여행사는 지난해 '덴마크를 위해 하 세요!(Do It for Denmark!)'라는 캠페인을 했다. 광고는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 들어가는 젊은 커플을 등장시켜 "덴마크 사람들은 휴가 때 46% 더 많이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성관 계가 덴마크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라 는 물음으로 끝난다. 정부와 사회단체의 노 력으로 지난해 덴마크의 신생아는 전년보다 1000여 명 늘었다. 신생아 증가는 4년 만에 처음이다.[동아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 담화를 발표한 당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 라질 등 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오는 16일 오 국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후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하지만 에도 ‘상대국의 요청’ 등을 내세워 국익 차원이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날이어서, 박 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온 국민을 공황상태로 대통령의 출국일이 적절한지 여부를 두고 논란 몰아넣은 대형 참사의 1주기를 피하는 게 정말 이 일고 있다. 불가능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스런 대목이다. 청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 와대 내부에서조차 “결국 의지의 문제”라며 1 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16일 오후 출발해서 27 주기 당일 출국에 대한 부적정인 견해가 있었 일까지 중남미 순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 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 며 “이들 4개국은 한·중남미 및 환태평양 파트 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일정이라는 너십의 핵심국가로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다.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제고 방안 야당도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성수 새 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연합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1주기를 앞두 청와대는 출국 당일이 세월호 1주기인 것을 고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중요한 결정 의식한 듯 이날 순방 일정을 발표하며 “박 대 은 미뤄둔 채 순방을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 통령이 출국 전에 세월호 1주기 행사와 관련된 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특별조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 사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 계자는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는 세월호법 시행령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 하며 가장 진정성 있게 추모 메시지를 전달하 서 “출국 전 시행령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리는 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 게 유족들과 국민에게 1주기 추모의 진정성을 와대 내부적으로는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안 보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한겨레] 산시민대책위원회 주최 합동 분향식에 참석하거나 희생자 가 많았던 단원고 방문, 진도 팽목항을 찾는 방안 등 가능 한 일정을 두루 고민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활동이나 유족들의 요 구 등을 외면해왔다는 점에 서 ‘1주기 당일 출국’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비판적일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지 난해 5월에도 참사 한 달 만 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에 참사에와 관련한 대국민 순방을 위해 지난 3월 1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세월호 누운채 통째 인양'… 유족, 환영 속 결단 촉구 10일 누워 있는 세월호를 통째로 인양하는 방 법이 유력하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유족들이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양 적극 검토' 발 언 때와 마찬가지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일부 유족은 세월호 통째 인양 방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다른 일부 유 족은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됐던 사안"이라며 인양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유족 대책위 전태호 부위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발표를 환 영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서 는 원형 그대로 인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유족 대책위 장종열 위 원장도 "애초부터 일반인 유족들은 선체 해체 후 인양하면 의미가 없다고 봤다. 바라는 대로 선체 그대로 인양된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정부의 인양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돼 유가족들도 마음이 편치 않 다"면서도 "국민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유족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4·16 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은 "지난 해 10월 해외 자문기관으로부터 세월호 통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 기 때문에 이미 가족들은 선체 통째 인양이 가 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정부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을 텐데 지금에서야 결 론을 발표한 것은 '시간 끌기'였다고 생각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인양 검토'나 '인양 유력' 등 보다는 '인양을 하겠다'는 결단을 확실 히 내비쳐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도 "말 그대로 검토 결과일 뿐 인양하겠다는 약속이나 선언이 아니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 다"면서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 진심으로 선체 를 확실히 인양하겠다는 공식 선언 등이 나와 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 산하 민·관합동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넉 달여 간의 연구 결과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 하며, 누워 있는 상태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방법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연합뉴스]
李총리-세월호 유가족 면담 무산 이완구 국무총리와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 간의 면담이 무산됐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 로 피해자 가족 대표 17명을 초청해 선체 인양 과 진상규명특별법 시행령 문제 등에 대해 대화 를 나눌 예정이었다. 일반인유가족 대책위 측 유가족 6명은 예정된 시간에 면담 장소에 도착했지만 4·16가족협의회 측 11명은 이동과정에서 경찰측과 마찰을 빚어 공
관에 도착하지 못했다.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 가족 80여명은 광화문 KT 앞에서부터 총리공관 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 측은 "당초 11명만 이동하는 것으로 약속 됐다"며 유가족들의 진입을 저지했다. 하지만 유 가족들은 "공관에 입장하는 인원이 11명일 뿐 공 관까지 이동을 하는 것도 허가를 받아야 하느냐" 며 반발했다. 결국 4·16가족협의회는 면담장에 참 석하지 못하면서 이날 만남은 무산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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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6일 (목)
세·계·뉴·스
백인 경찰, 등돌린 채 도망치는 흑인에 총격 파문 백인 경찰이 도주하는 흑인을 향해 총을 무 려 8차례나 발사해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 라이나 노스 찰스톤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 마 이클 슬래거(33)가 도주하던 흑인 월터 스코트 (50)에게 무려 8차례나 총을 발사해 사살했다. 당초 용의자 체포과정에서 생긴 우발적인 사 고로 간주됐던 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것은 스마트폰에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다. 사건은 이날 오전 스코트가 탄 차량 미등이 깨진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 슬래거가 한쪽에 차를 대라고 지시하면서 시작 됐다. 그러나 스코트가 곧바로 도주해 추격전이 시작됐고 몸 싸움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뺏 긴 슬래거가 생명의 위협을 느 껴 총을 쐈다는 것이 당초 경찰 측의 발표였다. 그러나 지난 7 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 개되면서 사건이 급반전 됐다. 영상을 보면 테이저건을 뺏 겨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슬래거의 진술과 달리 두사람
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은 땅바 닥에 떨어졌다. 특히 영상에는 비무장 상태로 등을 돌린 채 도망치는 스코트를 향해 무려 8 차례나 조준사격하는 슬래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확산되자 몇시 간 후 현지 경찰은 슬래거를 살인 혐의로 체포 해 진화에 나섰다. 숨진 스코트의 가족 측 변호인은 "고인은 4 명의 자식이 있으며 과거 범죄 기록도 없다"고 밝혔으며 동생 안소니 역시 "그는 항상 가족은 물론 누구에게나 친절한 다정다감한 사람이었 다" 며 눈물을 떨궜다.[나우뉴스]
에펠탑, 잠정적으로 문닫은 이유 프랑스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공 공 부문 파업으로 9일 파리 에펠탑이 문을 닫았다. 프랑스 공영 라디오의 파업은 4주 째 지속하고 있으며 관제사 파업으로 국내 선 운항은 절반가량 취소됐다. 프랑스 상징인 에펠탑에는 매년 700만 명의 관광객이 찾 고 있으며 이 중 90%는 외국 인 관광객이다. 프랑스 대형 노조들은 정부 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기 위 해 이날 파업을 촉구했다. 공 영 라디오인 ‘라디오 프랑스’ 도 구조 개혁에 반대하는 시 위로 지난달 19일 이후 4주째 방송이 중단 됐다. 라디오 프랑스 6개 채널에서는 파업 에 불참한 일부 기자들이 이따금 뉴스를 전 할 뿐 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다. 적자를 기록한 라디오 프랑스 사측이 4600명의 직원 가운데 300명을 감축하겠 다고 밝히는 등 각종 긴축 정책을 추진하 면서 노조는 최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제사 노조인 SNCTA도 퇴직 연령과 근로 조건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8∼9일 이틀간 파 업을 벌였다. 파업 기간 국내선 등 중·단거리 노 선 항공편 절반가량이 취소됐다. 관제사 노조는
오는 16∼18일, 29일∼다음 달 2일에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철도 노조, 보건 노조, 교원 노조 등도 일부 파업에 동참했다.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EU) 재정기준에 맞춰 2017년까지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 (GDP)의 3%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5∼2017년 3년간 500억 유로(약 59조원)의 공공 부문 지출을 감축할 계획이다.[경향신문]
남편이 10명? 美여성 결혼사기 및 중혼죄로 기소
'배고프면 아내를 먹어라?'… 사우디, 율법 결정 논란 극단적인 배고픔에 시달리면 아내를 잡아먹 어도 된다는 내용의 ‘파트와(fatwa)’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파트와’는 이슬람 법에 따른 결정 이나 명령을 말한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영국판 등 외신들은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사우디 내에 서 남성이 아내를 잡아먹어도 된다는 내용의 이 슬람 율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9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율 법적 결정은 ‘여성은 사회를 위해 희생해야 한
영국생활
다’와 ‘여성은 자신의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해 야 한다’ 등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무슬림 세계연맹측은 “카니발리즘 율 법이 사우디에서 시행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며 강하게 반박했다. 연맹 관계자는 “남편이 배고플 경우 아내를 잡 아먹어도 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모 두 날조된 이야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역겨운 생각은 어떠한 무슬림도 실행에 옮길 수 없다”며 “무슬림 고위 관계자가 신도들에게 권 유하더라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세계일보]
뉴욕의 30대 여성이 10명의 남성과 중복결 혼을 한 혐의로 기소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 뉴스는 9일 맨해튼에 거주하는 리 아나 배리엔토스(39)가 사기결혼 및 중혼죄로 브롱스 지방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배 리엔토스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10 명의 서로 다른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드러 났다. 배리엔토스는 두 개의 혐의가 입증되면 최장 8년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다. 도미니카 출신 이민자인 배리엔토스는 지난 2010년 3월 살레 키타와 처음 결혼했다고 주 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이전에 무려 9차례 결혼을 반복한 사실을 밝혀냈다.
배리엔토스는 첫 결혼을 1999년 11월5일 모 하메드 가브리엘과 했고 살레 키타와의 결 혼 전 마지막 결혼은 카크하버 코발라즈와 2002년 8월3일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3 년도 안되는 동안 9차례나 결혼을 반복한 셈 이다. 이 시기 결혼신고는 모두 뉴욕주 롱 아일랜드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한 것 으로 나타났다. 배리엔토스는 1997년과 2012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네 차례의 범죄 전력이 있다. 당국은 왜 그녀가 단 한 번의 이혼 절 차도 없이 많은 결혼을 반복해 왔는지 조사 하고 있다.[뉴시스]
세·계·뉴·스
THE UK LIFE
NYT '뉴욕한인회 최악의 분규' 대서특필 "나이먹은 한국인 반란자들이 첼시의 빌딩 비 상계단을 통해 올라가 잠긴 문 앞에서 열쇠공 을 시켜 드릴로 문고리를 떼내고 진입했다. 몇 몇은 손뼉을 쳤다. 한국인 은퇴자들은 어둠속 에 있는 대뉴욕지구한인회 사무실로 들어갔다. 쿠데타는 진행되고 있다…." 결국 뉴욕타임스까지 대서특필했다. 뉴욕한 인회의 내분사태가 뉴욕타임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한인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9일 밤(이하 동부시간) 인터넷판 에 속보로 뜬 데 이어 10일자 A섹션 24면 전면 에 실려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한인단체 자물쇠와 회 장 교체 위해 침입(With Break-In, Seeking to Change Locks and Leadership at a New York Korean Group)'이라는 자극적인 제목 아 래 장문의 기사를 올렸다. 뉴욕한인회 사태는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 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김민선(54)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이유로 자격박탈하면서 시작됐다. 선관위는 경쟁후보인 민승기(60) 현 회장의 무 투표당선을 선언했으나 뉴욕한인회 전직회장 단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 인사들은 임 시총회를 소집, 회장과 이사장을 탄핵조치 함 으로써 뉴욕한인회는 창설이래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다. 양 측은 각각 정통성을 주장하며 법 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타임스는 뉴욕한인회 업무인수를 위해 맨해 튼 24가의 뉴욕한인회관에 찾아간 역대회장 단 협의회 인사들이 잠긴 회관 사무실 문을 강 제로 뜷고 들어가는 현장을 취재하는 등 관심 을 기울였다. 타임스는 "지난 7일 밤 일어난 침입은 뉴욕 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커뮤니티인 뉴욕한인회 의 운영권을 놓고 전개되는 또하나의 뒤틀린 사례"라며 "1960년 창설된 뉴욕한인회는 초기 에 수천명의 한인이민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 록 길잡이 역할을 해왔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본연의 기능보다는 의례적인 행사를 주관하 는 쪽으로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최근 몇주간은 소송과 욕설, 재무상의 불법 혐 의와 선거파행, 전화위협, 기록탈취 및 훼손행 위가 잇따랐고 급기야 무단침입사태까지 이르 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날 열쇠수리공은 4개의 문을 드릴을 이용 해 강제로 딴 데 이어 모두 6개의 자물쇠를 새 로 교체했다. 그는 현장을 취재한 한 기자에게 "대체 무슨 일이냐? 이건 내가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괴상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인회관 진입을 주도한 전직회장단협의회 김 석주(64)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주 수치 스럽다. 현 민승기 회장이 협회를 엉망으로 만 들었다.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월급없는 봉사직인 2년 임기의 뉴 욕한인회장 선거운동을 위해 후보 들은 10만달러의 공탁금을 내는 등 수십만달러를 쓰고 있다"면서 "한인회장은 한국에서 고위관리 가 방문할 때 공식적인 호스트 역 할을 맡고 있으며 한 인사는 회장 직위를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 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선거 파행과 민 회장에 대 한 탄핵 등 저간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1980년대 120만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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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분쟁해역에 인공섬 추가 건설 중국 준설선들이 엄청난 양의 모래를 파내 물에 잠겨 있는 산호초 안쪽에 퍼붓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에서 입수해 공개한 위성사 진 모습이다. 위치는 필리핀 서부 팔라완에 서 남동쪽 135㎞ 해상. 공식 지명은 필리핀· 베트남·중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 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에 속한 미스치프 환초(環礁)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준설 및 매립 작업으로 이 산호초는 완연한 섬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NYT는 중국이 멀게는 중국 연안에서 1600 ㎞나 떨어진 남중국해에 대한 실질적 영유권 을 주장하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행동하 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은 최근 호주 캔버라 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이곳에 서 수개월 동안 준설장비와 불도저를 이용해 '모래장성'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한 것 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미스치프 환초 인 근의 한 암초에서도 인공섬을 건설한 바 있 다. 국제 군사정보 분석업체 IHS제인스는 지
난해 11월 중국이 피어리 크로스 암초에 길 이 3000m, 폭 300m의 인공섬을 건설했다 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암초는 미스 치프 환초에서 서쪽으로 320㎞ 떨어진 곳으 로, 중국은 이곳에 군함을 댈 수 있는 항만 과 함께 전투기 활주로도 갖춰놨다. 미스치 프 환초의 준설·매립 작업도 이곳을 군사기 지화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 사인 을 보내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 호주는 오는 20∼30일 남중국해에서 병력 1만1740명을 동 원하는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동 원 병력이 지난해의 배 규모로 미군 6656명, 필리핀군 5023명, 호주군 61명이 각각 참가 한다. 최소 92대의 군용기와 4척의 전투함이 참가하며 훈련 지역도 중국·필리핀이 영유 권을 다투는 스카버러섬(중국명 황옌다오)에 서 220㎞ 떨어진 미 해군기지 등을 포함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 군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없 는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건설 및 시설보수 작업은 중국의 주권 범위 내에 있는 합법적 인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일보]
지난달 16일 필리핀 서부 팔라완에서 남동쪽 135㎞ 해상에 있는 미스치프 환초에서 중국의 준설선들이 환초 안쪽 바다 에서 모래를 퍼올려 산호초 위에 퍼붓고 있다(오른쪽 사진). 2012년 1월 찍은 미스치프 환초 사진(왼쪽)과 비교하면 올해 3월 사진(가운데)에서 산호초에 퍼올려진 흰색의 모래와 그 과정에서 생긴 뿌연 물빛을 확인할 수 있다.[뉴욕타임스]
구입한 뉴욕한인회관의 재산가치가 현재 1500 만달러에 이른다는 내용도 전했다. 양측의 싸움은 뉴욕 최고의 변호사들은 물론, 에릭 쉬나이더맨 뉴욕주 검찰총장과 리차드 브 라운 퀸즈지방검사까지 주의를 돌리게 하고 있
다. 민 회장은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정부를 위해 일한 존 D 로비 변호사를 선임했고 김민 선 후보도 선거전문 제리 H 골드페더 변호사 를 선임하는 등 중량급 법률가들이 치열한 대 리전쟁을 예고하고 있다.[뉴시스]
20 2015년 4월 16일 (목)
세·계·뉴·스
'1만2000명과 성매매' 전직 중학교 교장 체포 일본의 전직 중학 교 교장이 1만2천여 명의 여성들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체 포됐다. 특히 상대 여 성의 10%가 미성년 자인데다 음란행위 장면을 촬영·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나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8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일본 가나가와 현 경찰이 아동매춘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 의로 요코하마에 있는 한 시립중학교 교장이었 던 다가시마 유헤이(64)를 체포했다고 보도했 다. 경찰에 따르면 다가시마는 지난해 1월 필 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10대 소녀와의 음 란행위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뒤 보관하고 있다가 필리핀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필리핀 수사 당국으로
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은 일본 경찰이 자 택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14만여 점이 정리돼 있는 앨범 400여권을 발견하 면서 드러났다.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다가시 마가 필리핀에서 귀국한 이후에도 60여 차 례 필리핀에 건너가 1만2천여명의 여성과 성매매를 했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보관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다가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1988년부터 3 년간 필리핀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 부임하 면서 성매매에 빠졌으며, 상대 성매매 여성 가운데 10% 정도가 18살 미만이었다고 진 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다가 시마는 중학교 교장으로 역임하다 2011년 3월 말 퇴직했다.[한겨레]
네덜란드 성매매 종사자 쇼 ' 윈도우 철거' 반대 시위 네덜란드에서 성매매 종사자와 그 지지자 들 약 200명이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사창가 쇼윈도우(유리창)을 폐쇄하는 시 당국의 도시 재정비 행보에 반대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가면을 쓴 시위자들은 "우리를 구하지 말고 우리의 유리창을 구해라"는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에버 하드 반데르 란 시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도시 재정비 장기사 업의 일환으로 사창가의 유리창을 철거하고 있고, 지난 몇년 동안 애초 500개의 유리창 중 115개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향신료 무역 등이 성행 하면서 암스테르담은 16세기 때 부터 매춘업이 성행했고, 지난 2000년 네덜란드 정부는 불법 매춘을 근절하기 위해 매춘업을 합법화했다. 암스테르담에는 현재 약 7000명 의 매춘부들이 일하는 가운데 이 중 75%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빈곤한 동유럽 국가 출신의 외국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영국생활
희귀병 질환 남성, 머리 통째 이식 수술 희망 근육이 마비, 축소되는 희귀병을 앓는 러시아 의 30대 남성이 세계 최초로 머리를 통째로 이 식하는 수술 이른바 '프랑켄슈타인 수술'을 받 겠다고 나섰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블라디미르에 사는 컴 퓨터 프로그래머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는 최 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탈리아 신경외과전문 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에게 머리 이식 수 술을 받겠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수술은 이르 면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리도노프는 '베르드니히 호프만병'이라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전신 근육이 점점 마비, 축소되는 질병으로 10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 하는 희귀 질환이며 이 질병이 걸린 환자는 보 통 길어야 20세까지 살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스피리도노프는 30살까지 살았 지만 앞으로 오랜 기간 목숨을 유지할 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베로 박사는 지난 2013년 사람의 머리를 분리한 뒤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힌 데 이어 올 2월에는 구체적 수술 계획까 지 밝혀 '프랑켄슈타인 의사' 별 명을 갖고 있다. 머리 이식 수술은 머리 소유자 와 몸 기부자의 피부와 뼈, 동맥 을 접합하고 두뇌와 척수 신경을 연결해야 하는 초고난도 수술로, 의학계는 카나베로 박사의 이런 계획을 '순수한 환상'이라며 회의 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카나베로 박사는 수술 에 필요한 모든 기술이 존재한다
며 성공을 확신한다. 아울러 스피리도노프도 "내 결정은 최종적이 고 내 맘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많은 선 택권을 갖지 않고 있다. 만일 이것을 하지 않으 면 내 운명은 슬퍼질 것이다. 매년 나의 상태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리도노프에게 몸을 제공할 기부자는 뇌 사 상태의 환자나 사형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머리 이식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미 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의 로버트 화이트 박 사는 1970년 원숭이 머리를 다른 원숭이 몸에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원 숭이는 면역 체계가 새로운 기관을 거부하는 증세를 보이면서 수술 8일 후 숨졌다. 지난해에는 중국 하얼빈의대 연구진이 쥐를 이용해 전신 이식을 시도해 호흡 및 순환 기능 유지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지 만 확실한 성공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카나베로는 '마법의 성분'이라고 불리는 일종 의 '폴리에틸렌 글리콜라(polyethylene glycol)' 라는 물질로 척수의 두 끝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비평가들은 그가 척수 연결을 단순 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뉴시스]
"북에 김정은 암살 영화 DVD 풍선 살포" CNN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사용해 북한 정부의 반발을 초래한 할리우드 영화 ‘더 인터뷰’의 DVD를 탈북자들이 풍선에 달아 북 한 쪽으로 날렸다고 미국 CNN이 8일 보도했다. 탈북자 이민복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영 화가 “저속하다”고 인정하면서 “끝까지 볼 생각은 들지 않았 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를 비 롯한 일부 탈북자들은 수만 장 의 DVD를 북한 주민들에게 뿌 리기 위해 4번째 풍선 살포 작 전을 시행했다. 이민복 씨는 “북한이 이 영화 를 싫어하는 이유는 김정은을 신(神)이 아닌 인간으로 묘사 하기 때문”이라며 “영화에서 그는 우리처럼 울 고 공포심을 느끼며, 끝내 암살된다”고 말했다. 영화 속 김정은 제1비서는 독재자 이미지와 상반되고 우스운 모습. 김 제1비서는 강아지를 선물하는가 하면 미국의 가수 케이티 페리의 곡 을 따라 부르며 흥겨워하고 속옷 차림의 여성 들과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북한이 선전하는 ‘ 강력한 지도자’라는 인물과는 크게 엇갈린다. 8일 깊은 밤 오전 1시쯤 이 씨와 탈북자들은 풍속과 풍향을 확인하고 남북 군사 분계선으
연구팀이 1935년부터 1967년까지 9만4500여 명의 네덜란드 남녀의 키와 자녀 수를 분석한 결과, 네덜란드는 평균 이상 키인 남성, 그리고 평균 키의 여성이 가장 많이 아이를 낳은 것으 로 나타났다. 평균 키보다 7㎝ 큰 남성은 평균 키보다 14㎝ 작은 남성보다 0.24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반면 같은 기간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미국의 경우 평균 키의 남성, 평균보다 키가 작은 여성이 자녀 수가 가장 많 았다. 연구진은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큰 영향 을 미친다"며 "키 큰 부모가 아이를 더 많이 낳 았기 때문에 세대를 거듭할수록 평균 키가 부 쩍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축산·낙농국가라는 특성상 영양가 있는 식품들이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 는 환경이 조성된 점도 네덜란드인들의 평균 신 장을 키워준 요인으로 꼽힌다.[조선일보]
세월호 영웅 들 을 추모하 는 우표가 미 국에서 특 별 제작됐 다. 미국의 우표 제작 대행사인 골든 애플즈는 9 일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과 승객을 구하다 숨 진 세월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정신 을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영웅들 미국우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영웅들 우표 첫 시리즈는 단원고등학
로 향한다. 이들은 오전 3시가 되자 더 인터뷰 DVD와 대북전단, 달러지폐 등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풍선에는 북한 지역에 도달하면 DVD 등을 투하하도록 타이머가 장치돼있다.
심야에 날리는 것은 북한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살포 작전을 막으려는 인근 주민의 비판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 씨를 비롯한 일부 탈북자의 DVD살포는 이번이 4번째로 지금까지 8만 장 이상의 DVD 를 날렸다. 이 씨는 “북한에서 진실을 말하면 죽음이 기다 린다. 하지만 풍선을 사용하면 안전한 장소에서 진실을 전할 수 있다”며 “이 풍선으로 남북통일 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서울신문]
대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은 이용자들이 본 광고 횟수에 따라 유튜브로부터 대가를 받는다. 다만, 베타 서비스중인 음악 동영상과 스 포츠 채널 및 언어교육기관 채널 등에서 유 료 회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튜브의 이 같은 유료 서비스 계획은 동영 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페이스북으로부터 경 쟁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켓터(eMarketer)에 따르 면 유튜브는 지난해 미국에서 동영상 광고 수입으로 112억 달러를 벌어들여 시장점유율 17.3%를 기록했다.[연합뉴스]
교의 최혜정 교사와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씨가 주인공으로 지난 6일 제작됐다. 세월호 영웅들 우표는 액면가 49센트로 한 시트에 우표 20장이 인쇄됐다. 제작 수량은 각 각 5시트씩(우표 100장)이다. 이번에 발행된 세월호 영웅들 추모 우표는 일반에게 판매되지 않고 박지영씨의 유가족 인 이모부 유진규씨를 통해서 가족들에게 전 달될 예정이다 . 우표 제작사인 골든 애플즈(대표 정 리)는 세 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 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 다.[뉴시스]
운명의 제비뽑기… 태국은 추첨으로 군대 간다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남 성의 군 복무가 의무이지만, 병역 대상자를 선출하는 데 특별한 방법을 사용한다. 태국 에서는 21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병역 의 의무를 공평하게 하려고 매년 4월 각지 에서 신체검사에 통과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입영 대상자를 선출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튜브 유료 가입자 서비스 준비… 페이스북 견제 구글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유료 가입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유튜브 영상 제공자들에게 보낸 메 일에서 월정액을 내고 광고 없이 유튜브 동영 상을 볼 수 있는 조치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유료 가입자 서비스를 통해 영상 제공자들의 급증하는 광고 수입을 보충할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새 영역에 진입하는 올해는 유튜 브의 흥미로운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언급 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튜브 동영상은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는
세·계·뉴·스
미국서 '세월호 영웅들' 추모우표 발행… 유가족에 전달
남성 평균 키 184㎝·여성은 171㎝… 네덜란드가 글로벌 최장신(最長身)인 까닭? 네덜란드는 남성 18 4㎝, 여성 171㎝로 세계에 서 국민 평균 키가 가장 큰 나라다. 그런데 이 들의 키가 원래부터 컸던 것은 아니다. 200년 전만 해도 네덜란드는 키가 작은 나라에 속했 다. 지난 150년간 병역 기록을 통계 내보니 네 덜란드 남성의 평균 키는 20㎝나 커졌다. 같은 기간 미국 남성 평균 키가 6㎝ 증가한 것에 비 하면 눈에 띄는 결과다. 네덜란드가 '거인국'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의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키가 큰 사람이 아이를 더 많이 낳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 보다 평균 키가 더 커진 것"이라는 연구 결과 를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 이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비슷한 영양 섭취 수준을 가진 서구 국가 중 네덜란드에선 '키 큰 유전자' 의 대물림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고 전했다.
THE UK LIFE
지난 5일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州)의 한 사찰에서도 신검을 통과한 200여 명의 젊은 이가 '운명의 제비뽑기'에 임했다. 단지 안에 는 최장 2년간의 병역을 의미하는 붉은색 종 이가 20% 정도 들어있다. 면제를 뜻하는 검은색 종이를 뽑은 젊은 이들은 가족과 함께 기쁨을 표하지만, 붉은 색 종이를 뽑은 젊은이는 그 자리에서 입영 뒤 가게 될 부처를 선고받고 낙담하는 모습 을 보인다. 이날 마지막으로 빨간 종이를 뽑
은 한 남성은 "아직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딸을 앞으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외롭게 느 껴진다"고 말했다. 또 출생증명서에는 남성으로 등록돼 있지 만, 성전환 수술 등으로 여성의 삶을 살고 있 는 사람들도 심사를 받아 신검 단계에서 병 역 부적격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태국군 측은 올해 약 10만 명의 신병이 필 요하다고 밝히면서도 지 난해 5월 쿠데타 뒤에도 징병 되는 젊은이의 수 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은 군 간부들 이 사회적 지위가 높아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 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전국의 중 학교 졸업반 학생을 대 상으로 사관학교 예과 입학시험이 진행됐으 며, 그중 육군은 200명 정원에 1만 8000명 의 수험생이 몰려들었다. '합격률 1%'의 바늘 구멍이지만 응시생들은 "군 장교가 돼 국왕 을 지키고 싶다. 그것이야말로 나와 가족의 자랑"이라고 말한다. 태국군의 정치적 영향력은 쿠데타 이후 점 점 높아지고 있는데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사관학교 출신들이 정권의 중추를 차 지하고 있다.[나우뉴스]
1138호
21
22 2015년 4월 16일 (목)
지·구·촌·화·제
레스토랑에서 굴 시켰더니 진주가 무더기로 레스토랑에서 생굴을 시켰는데, 진주가 나왔 다. 한 두 개가 아니고 무려 50개의 진주가 쏟아 져 나왔다. 진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굴을 주문한 고객일까, 식당 주인일까. 미국 테네시 프랭클린에 사는 토니 엘리어트 (53·여)는 지난 2일(현지시간) ‘퍼킷 보트 하우 스’라는 레스토랑에서 굴을 시켜 먹다가 딱딱 한 돌멩이 같은 걸 씹었다. 순간 이가 부러지는 듯한 충격을 받은 엘리어트는 종업원을 불렀 다. 소란이 벌어지자 놀란 지배인도 달려갔다.
지배인 그레그 하지스가 다가가자 엘리어트 는 진주를 내뱉었다. 레스토랑의 시선이 한 곳 에 모였다. 그런데 그녀가 입에 문 진주는 한 개가 아니었다. 툭툭, 그녀의 입에서 계속 진주가 튀어나오자 레스토랑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접시에 담긴 굴 을 모두 뒤져보니 진주 50개가 나왔다. 레스토랑 측에서는 엘리어트가 굴에서 찾 아낸 진주를 씻어 컵에 담아 그녀에게 건넸다. 지배인 하지스는 “가끔 생굴에서 진주가 나 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진주가 한꺼 번에 발견된 건 처음”이라며 “고객이 주문 한 굴에서 진주가 나온 만큼 그 진주의 소 유권도 고객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진주의 감정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뉴로 내놓은 굴은 루이지애나 연안의 멕시코만에서 수확한 것이라고 레스토 랑 측은 설명했다.[국민일보]
피해자 아버지에게 얻어터진 성폭행범 징역 25년 선고 성폭행하던 소년의 아버지에게 발각돼 얼 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얻어맞아 화제가 됐 던 청년에게 결국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 고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지역에 거 주하는 레이몬드 프로랜더(18)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돌보고 있던 당시 11살의 남자아이를
침대에서 성폭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의 아 버지에게 현장에서 발각됐고 프로랜더는 거의 의 식을 잃을 정도로 소년의 아버지로부터 얻어터진 후 병원으로 후송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레이몬드의 성폭행 사건은 그의 일그러 진 머그샷(경찰서 용의자 촬영 사진)과 함께 큰 화제를 몰고 왔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게 정당방위를 적용해 폭행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다. 이날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 에서 레이몬드는 종신형을 피하 는 조건으로 검찰과 징역 25년 형에 합의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레이몬드 는 당시 해당 소년을 3년 동안 성폭행 등 성적 희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나우뉴스]
영국생활
'보복 음란물 사이트' 운영한 남성 징역 18년형 헤어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올리게 하 는 등 이른바 보복성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 해 온 미국 남성에게 징역 18년형이 선고되 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법원
은 지난 3일, 남성들에게 헤어진 여자친구 의 나체 사진 등 음란물을 올리게 하고 이 에 항의하는 여성에게 돈을 받고 삭제해 주 는 등 보복성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케빈 볼래트(28)에게 징역 18년 형을 선고했다. 볼래트는 지난 2013년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하고 주로 남성들에게 헤어진 여자친구 에 대해 보복을 하라며 여성들의 나체 사진 이나 음란물을 올리게 한 혐의로 지난 2월 에 기소되었다. 볼래트가 개설한 사이트는
8개월도 지나지 않아 1만여 건이 넘는 음란물 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볼래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나체 사 진 등이 올라온 사실을 발견하고 항의하는 여 성에게는 돈을 주면 삭제해 주겠다고 해 금품 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정에 증인 으로 출두한 피해 여성들은 "이 일로 얼 마나 내 삶이 망가졌는지는 형언할 수 없 다"며 "오직 부끄러움과 분노만 남았다" 면서 볼래트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검찰 조사 결과, 볼래트는 이 음란 사이 트를 운영하면서 매달 백만 원 가까운 수 익을 올렸고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도 삭 제를 조건으로 30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검찰 관계자는 "볼래트는 피해자의 아 픔을 즐기는 앙심을 품은 집요한 인간"이라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혼이나 별 거 등 헤어지고 난 후 상대방의 나체 사진 등 을 온라인에 올리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법정 최대 20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 붙였다.[나우뉴스]
남친 교통사고에 병원 달려온 여자가 17명? 중국의 한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남자는 지난달 24일 중국 창사에서 자동 차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입원 후 남자의 ‘비밀’이 들통났다. 병원으로 달 려온 남자의 여자친구가 17명에 달했던 것이다. 17명의 여자 중 한 명은 지난 9 년 동안 이 남자와 사귀었으며 아들까지 둔 것으로 알려졌다. 17명의 여자 대부분이 걱정과 슬픔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병원에 서 다른 여자들을 목격하고 슬픔과 걱정 이 분노로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이 남자
의 행실은 최근 SNS에서 화제를 낳았다. 남자 를 향한 부러움과 비난이 동시에 일고 있다. “ 어떻게 17명의 여자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다.[팝뉴스]
지·구·촌·화·제
THE UK LIFE
'버거'-'킹' 이름 덕에 공짜 결혼식 올리는 커플 올 7월 17일 결혼식을 앞둔 '버거'(Burger)와 '킹'(King)이라는 성(性)을 가진 예비부부에게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회사인 '버거킹'(Burger King)이 모든 결혼식 비용을 제공해 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뉴버린 지역에 거주하는 조 엘 버거와 에슐리 킹 커플은 지난 6일 약혼을 하고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 체인 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들은 약혼식 발표에서 관례대로 예비부부 중 여성인 에슐리 킹의 이름을 먼저 부르지 않
고 남성이 조엘 버거의 이름을 먼저 호칭해 자 신들이 버거-킹 커플임을 과시했다. 이들의 약혼과 결혼 예정 소식은 미 전역 언론 매체에 보도되어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이들 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주위에 '버거-킹'이 라는 커플로 알려지며 그동안 사랑을 꽃피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언론에 화제를 모으자, '버거킹' 측 은 지난 6일, 올 7월에 열린 이들 커플의 결혼 식 비용은 물론 선물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버거킹 측 대변인은 "우리는 버거-킹 커플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며 "그들 커플이 운명처럼 만났듯이, 그들의 이야기도 우 리에게 전해졌다"며 이들 커 플의 약혼을 축하했다고 현 지 언론은 전했다. 현지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들 은 이들 버거-킹 커플은 "그동 안 버거킹 측에 편지를 보내기 도 했는데, 이런 기쁜 소식을 들으니 믿을 수 없다"며 감격 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 론들은 덧붙였다.[나우뉴스]
'최악의 스토커' 전 남친에 7만 7000번 전화 해외 인터넷에 '세상 최악의 전화 스토커'로 불리며 화 제가 되고 있는 여성이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주인공은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거주했던 여성이다. 이 여성은 헤어진 전 애인에게 일주일 동안 7만 7천회 이상의 전화와 2천회 가량 이메일을 보냈으며 4만번 넘 는 문자와 함께 편지 그리고 녹음 메시지를 보냈다. 여성 은 결국 체포되어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여성에 공감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평범 해 보이는 여성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으면 저런 짓을 했을까 안타깝다는 것이다.[팝뉴스]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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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신 소년, 미 명문대 15곳 합격 미국 뉴욕의 한 남고생이 미 북동부 명문 사립대 8곳(아이비리그)을 포함해 지원한 대학 15곳 모두에 합격했다. 4일(현지시간) 미 CNN 머니에 따르면, 롱 아일랜드에 사는 해럴드 에케(17)는 아이 비리그 외에도 매사추세츠공과 대(MIT)와 존스홉킨스대 등 13 개교에 지원해 모든 학교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다. 에케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8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 왔다. 대학 입시 논술에서는 새로 운 환경에 친숙해질 수 없었고 미 국 역사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 없었던 것 등 당시에 겪은 역경 에 관해 썼다고 한다. 에케가 다니는 고교는 아프리 카계 등 소수 학생이 99%를 차지한다. 졸업 생 대표인 에케는 “합격 결과는 부모와 학교, 지역사회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 대학에서 신경생물학이나 화학을 전공하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는 것을 목 표로 하는 에케는 그 꿈의 배경에 자신이 11살이었던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 단된 할머니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텔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과학대
회에서 그는 불포화지방산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구조에 관한 연구로 준결승 까지 진출했다. 연구 외에도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멘토 역할 을 하고 자원봉사도 활발히 했으며 클럽 활동
으로는 드럼연주자로, 교회에서는 성가대로 활 동했다. 또 모의 유엔 대회 등에서 활약하고 고 교 인기투표에서 1등에 뽑히기도 했다. AP 역사 시험 1등을 포함해 성적(GPA는 100.5% SAT는 2270점) 역시 최고 수준이다. 학교장은 “이렇게 겸손한 학생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른 고교생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그는 “여러분의 부모가 항상 말한 대로, 성공 비결은 불굴의 의지”라고 답했다.[나우뉴스]
허수아비와 성관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성 중년의 한 남자가 허수아비와 성관계 후 사 망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남미 아르헨티나 산 호세 데 발카르에 사는 호세 알베르토(5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반적인 사망 사건이 특별한 사건 이 된 것은 알베르토의 괴이한 죽음때문이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홀로 사는 알베르 토는 사고 당일 여자 옷과 가발을 쓴 허수아 비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허수아비에 성기구가 부착되어 있었다
는 사실. 담당 수사 검사인 로돌포 무어는 "처음 사건 현장을 봤을 때 두구의 시체가 있는줄 알았 다"면서 "숨진 알베르토가 성기구가 부착된 여장 을 한 허수아비와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숨진 알 베르토가 성관계 중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한 것 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무어는 "알베르토는 휴대전화 조차 가지고 있 지 않을 만큼 고독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24 2015년 4월 16일 (목)
생·활 / 건·강
설탕 과잉 섭취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설탕을 많이 먹으면 뱃살이 찌는 것은 물론 심 장건강에도 해롭다. 또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되 고 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행복감이 줄어든 다는 것이다. 설탕을 과잉 섭취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과 당 함량이 높은 식단을 유지하면 학습과 기 억을 담당하는 뇌의 능력이 감퇴된다는 연 구결과가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과당을 과잉섭취하면 뇌의 시냅스 활성에 문제가 생겨 뇌 세포 간의 신 호전달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과도한 설탕 섭취가 인슐린 저 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뇌 세포의 기 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설탕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인슐 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지기능 에 손상을 입게 된다.
슈 ' 퍼맨' 송일국 녹내장-이휘재 백내장… 예방법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 퍼맨')'에 출연 중인 송일국과 이휘재가 진단받았 던 녹내장과 백내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슈퍼맨' 방송에서 삼둥이 아빠 송 일국이 안과에서 녹내장 진단 결과를 받아 충 격을 줬다. 당시 의사는 "시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다"며 "약물 치료를 안 하면 10년 내에 실명한 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휘재는 안과에서 황반변성과 백내장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이휘재에게 "황반변성은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진 다= 설탕을 많이 먹게 되면 혈 ◆강렬한 식욕이 느껴진다= 식욕이 당기 는 사람들은 원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식욕이 줄어들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특정 음 식을 먹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고칼로 리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이와 같은 식 욕은 설탕이 과잉으로 들어간 음식을 소비할수 록 더욱 강해진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혀의 미각 수용기가 활성화되고, 뇌의 보상경로가 작동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폭발적 으로 분비된다. 이처럼 뇌의 보상체계를 자극 하게 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 목적으로 자꾸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문제는 이처럼 보상체계가 지나치게 자주 활 성화되면 식욕을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 다. 또 당분을 용인하는 양도 점점 늘어나게 된 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연구 에 따르면 특히 비만아동이 이러한 식습관을 갖 게 되면 일생동안 강렬한 식욕을 느끼게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 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가 급 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분을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피로감을 높인다. 급격히 올라간 혈당수치 가 다시 곤두박질치게 되면 불안감과 우울 감이 커지기도 한다. 또 설탕을 과잉으로 섭취하면 기분을 안 정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에 교란이 일어난 다. 설탕은 기분을 북돋우는 신경전달물질 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세로 토닌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비 축해둔 세로토닌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우울 한 기분이 일어난다. 혈당수치가 장기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 하면 뇌에 염증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신경세포에 염증이 생기면 우울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 르면 특히 청소년들의 설탕 섭취와 우울증 사이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건강 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코 메디닷컴]
영국생활
꾸준히 관리를 잘 하면 되고, 백내장은 오른 쪽이 심하다"며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저 하는 멈췄지만,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되돌릴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송일국과 이휘재가 앓고 있는 녹내장과 백 내장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녹내장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고 한다. 만 40세 이상 부터 매년 녹내장 검사를 받고, 증상이 있다 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내장은 3가지로 나누는데 선천성 백내장 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병이고, 노인성 백내장은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의한 것이며, 외상을 입어 생기는 외상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눈에 외상을 입어 생기는 것이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겨울에도 야외 에 나갈 때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을 차단하고, 블루베리 같은 항산화 물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주경제]
"다이어트 콜라 마시면 허리살 두꺼워진다" 다이어트 콜라를 적어도 하루에 한 캔만 먹어 도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텍사스대 연구진은 다이어트 콜라를 정기적으 로 마시면 허리사이즈가 늘어난다며 하루에 한 캔만 마셔도 3인치가 더 살이 찐다고 전했다. 연 구진은 다이어트 콜라가 낮은 칼로리로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어주는 등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 다는 설명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9년간 65세 이상 미국인 749명의 생활방식을 분 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허 리둘레를 잰 뒤 이후 세 차례 더 측정했다. 그 결과 매일 하루에 다이어트 콜라 한 캔 이상을 마신 사람의 경우 허리둘레가 최소 3인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콜라를 가끔씩 한 캔 정도만 마신 사 람은 허리둘레가 2인치 정도 늘어났다. 반면 다
이어트 콜라를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 은 허리둘레가 1인치도 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허리 주위의 지방 축적이 건강에 해 롭다며 내장지방은 대사질환, 당뇨병, 심장마비, 뇌졸중, 암 등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미 국 텍사스대학 샤론 파울러 박사는 "매일 다이 어트 콜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 람보다 허리둘레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심 각한 대사질환 및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고 밝 혔다.[데일리한국]
생·활 / 건·강
THE UK LIFE
사과, 양배추가 위장 건강에 좋은 이유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그릭 요거트’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 인터 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요거트를 먹으면 정 말 건강에 도움이 될 까? 결론부터 말하자 면 도움이 된다. 요거트 내에 들어 있 는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람의 장에 는 100종류 이상, 100조 개가 넘는 균이 살고 있 다.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 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대표적인 유익균인 유산균∙비피더스균은 유 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비타민을 생산해 우리 몸에 공급해주기도 하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하지만 당이 너무 많이 첨가되어 있다면 건강 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을 섭취하거나 가급적 플레인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에 좋은 음식은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섬유 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사과, 양 배추를 들 수 있다.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위 장 점막을 보호한다. 붉은 색 껍질에 많은 폴리
페놀 성분은 대장에 머무는 동안 항암물질 생산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 양배추는 비타민 A와 K, 칼슘,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 점 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 비 예방에도 좋다. 규칙적인 전신운동 은 장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다. 소화기능 을 원할하게 하며, 가스 배출에 도움이 된 다. 땀을 쏟으며 숨이 차게 하는 것보다는 걷 거나 조금 빠른 걸음, 체조 등 가벼운 운동 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대장 건강에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바쁜 현대인들 중 목마를 때가 아니면 물 을 안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람은 하루에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게 필요하 다. 국이나 찌개 등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수 분량을 포함한다고 해도 약 1L 이상의 물을 별도로 마셔야 한다. 대장에 수분이 부족하 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 시면 변을 부드럽게 해 주며 장 운동을 촉 진한다.[헬스조선]
러 형태의 피부발진, 수포 등이 나타난다. 일반 적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두드러기처럼 부 풀기도 하고 붉은 반점이나 좁쌀모양의 발진, 진 물이 나거나 심하면 붓고 물집이 잡힌다.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게 변할 수 있다. △염색약알레르기 염색약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나 두피, 모발손상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나 두피가 가렵고 붓거 나 진물이 난다. 심하면 물집, 전신발진이 생기 기도 한다. 또 탈모가 심해지거나 모발이 잘 엉 기고 부스러진다. 염색약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 민' 때문이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원성으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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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전소민처럼 열애하면 더 건강해지는 이유 윤현민 전소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윤현 민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아이엠은 9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윤현민 전소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에 확인한 결과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 을 통해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고 이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 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열애 사실 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 워가게 된 윤현민 전소민 커플을 응원하는 반 응을 보이고 있다. 봄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열애 소식이 연이여 들려온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건강에도 이롭다. 사랑에 빠지면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성 호르몬과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도
[알레르기 증상과 원인] 꽃가루·햇빛·염색약·금속…내 알레르기 원인은 뭘까 △꽃가루알레르기 우리나라 국민의 약 20% 가 꽃가루알레르기 피해를 겪고 있다. 주요증상 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코·눈 가려움, 눈물 등이다. 일부에서는 두통,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 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를 주로 유발하는 식물은 참나무, 은행나무, 독일가문비, 리기다소나무, 삼나무, 매타세쿼이아, 측백나무, 중국굴피나무, 가래나무, 물오리나무, 물박달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산뽕나 무, 삼·대마, 환삼덩굴, 개비름, 양버즘나무, 네군 도단풍, 물푸레나무, 질경이, 돼지풀, 쑥 등이다. △햇빛알레르기 햇빛 노출 시 두드러기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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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염이나 전신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어 제한 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속알레르기 금속알레르기는 목걸이, 귀 걸이나 시계, 벨트장식, 바지단추 등에 의해 발 생하며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며 습진형태로 나 타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이다. 니켈은 귀금속, 장신구 등에 흔히 이 용되기 때문에 가장 흔히 알레르기피부염을 일 으킨다. 특히 여자에게 많다. 예민한 사람은 주 머니 속 동전이나 브래지어 컵의 철심에 의해서 도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크롬, 코발트, 수은 등이 피부염을 일으킨다.[경향신문]
파민이 증가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옥시토신도 분비되는데 옥시토신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모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키스나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돼 연 인에 대한 애정을 높여 주고 행복한 기분을 느 끼게 한다.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의 생성을 억제해 스트레 스를 줄여 주며, 뇌를 자극해 엔도르핀이 나오 게 해 아픈 통증을 줄여 준다. 엔도르핀은 모르 핀보다 200배 강한 천연 진통제다. 또한, 키스를 하면 교감신경이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도 늘어난다. 침에는 항균물질이 있어 면역기능을 높인다. 키스할 때 뇌에선 코르티솔 의 분비를 막아 준다. 키스를 즐기는 사람이 그 렇지 못한 사람보다 평균 5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애 초기에는 연인을 바라만 봐도 웃 음이 난다. 웃음은 보약이다.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세포 가 활성 돼 수명이 이틀 연장 된다"는 미 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18년 동안 웃음을 연 구한 리버트 박사는 웃는 사람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 하는 NK세포가 활성화해 있다는 사실을 밝혔 다. 웃을 땐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 엔케 팔린,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특히 한바탕 크게 웃고 나면 온몸 근육에서 수 축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체내 대사율이 증가하며, 관절 범위의 유연성이 10% 증가한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건강 증진 효 과가 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팀 이 노인 남성을 대상으로 7주간 배우자에게 '사 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매일 하게 했더니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50% 감 소했고, 항산화 능력 지수는 30% 증가했다. 이 외에 우울증이 개선되고 심장 박동이 안정된 것 이 확인됐다.[헬스조선]
26 2015년 4월 16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대한민국 여권(旅券)의 힘 여권은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외국 여행 을 허가하며 소지자의 신분과 국적을 증명하 고(authenticate the bearer's identity and nationality) 외국에서 보호받을 권리(the right to protection while abroad)와 모국으로 재입국할 권리를 보 장하는(guarantee the right to reenter his or her native country) 공식 문 서다. 그런데 이 여권을 들고 힘세고 잘사는 나라 입국심사대 앞 에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wait in line in front of the immigration chekpoint) 괜히 주눅이 든 다(feel timid). 반면 힘없고 못사는 나라 심사대 앞에선 공연스레 의기양양해진다(feel smug). 같은 줄에 서 있어도 강대국 사람의 여권은 고 급스러워 보이고(look classy), 약소국 사람의 그것은 초라해 보인다(look shabby). 실제로 여권에는 등급이 있다. 영국의 컨설팅 그룹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전 세계 200여 국가 의 여권을 94등급으로 분류했다. 여권만 있으면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도(without having to obtain a visa in advance) 언제든 마음대로 방 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 즉 여행 자유 정도에 따라(in accordance to the travel freedom) 여 권 강대국과 약소국 순위를 매겼다(determine the ranking). 국력이 강할수록 국민의 여행이 제한받거나 금지당하는(be restricted or barred) 나라 숫 자가 적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비자 요건(visa requirements)은 국제사회 내 한 국가의 관계 와 위상을 반영한다(reflect the relations and
status of a country with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는 데 착안했다. 1위는 미국·영국·독일·핀란드·스웨덴으로, 174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2위는 173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캐나 다와 덴마크다. 그럼 한국은 몇 위쯤 될까. 공동 3위다. 일본·프 랑스·벨기에·이탈리 아·룩셈부르크·네덜란 드·스페인·포르투갈과 함께 172개국을 자유 롭게 방문할 수 있다. 94위 꼴찌를 한(take the lowest spot) 아프가니스탄은 비자 면제를 받는(get a visa waiver) 국가가 28개국에 불과 하다. 93위는 이라크(31개국), 92위는 파키스탄 과 소말리아(32개국)다. 북한은? 86위(42개국) 다. 에티오피아·부룬디·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등급이다. 그나마 여권 발급 대상은 극히 제한돼 있어 북한 주민들은 여권이 뭔지도 잘 모른다. 한 탈북자는 남한에 정착한(settle down in the South) 후에도 소외감을 느끼곤(feel left out) 했는데, 여권을 받은 뒤 그 첫 장을 읽고 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는 기쁨에 눈물 이 솟구쳤다고(break into tears) TV 프로에 서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permit the bearer to pass freely without delay or hindrance) 필요한 모든 편 의 및 보호를 베풀어주실(afford him or her every possible assistance and protection)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request all those whom it may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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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Motor Insurance - HIGHWAY CODE -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의 Highway Code(교통법규집)를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 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 로 이를 어겼을 때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 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 하에서 증거 자료 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트램 (Tramways) 1. 트램 정거장 (Tram stops) 길의 가장자리나 중앙부근에 트램 정 거장의 플랫폼이 있는 곳에서 운전 자는 도로상에 있는 표시(signs and markings)를 따라야 합니다. 플랫폼 이 없는 정거장 주변에서는 트램이 승 객들을 태우려고 정차하고 있을 때 트 램과 왼쪽 길가의 연석 사이로 운전하 여서는 안 됩니다. 2. 운전자는 보행자 특히, 정거장쪽으 로 다가오는 트램을 타기 위해 달려오는 어린이들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3. 자전거 이용자나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트램의 트랙 주변을 지나거나 횡단하여야 할 경우 에 특히, 트랙이 젖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트랙을 횡단할 경우 직각으 로 직접 횡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별첨 (Annexes) Highway Code(교통법규집)의 별첨은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다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호부터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자전거 선택과 유지 (Choosing and maintaining your bicycle) 2. 오토바이 면허관련 필수사항 (Motorcycle licence requirements) 3. 자동차관련 서류와 초보운전자에 대한 요구사항 (Motor vehicle documentation and learner driver requirements) 4. 도로사용자와 관련법규 (The road user and the law) 5. 벌점 (Penalties) 6. 자동차의 관리, 안전 & 보안 (Vehicles maintenance, safety and security) 7. 도로상에서의 응급처치 (First aid on the road)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커의 우승이 더욱 빛나는 까닭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시즌 7번째 대회 KIA클래식에서 태 극낭자들의 연승행진은 멈췄지만 미국의 주부선 수 크리스티 커(38)의 불꽃같은 플레이가 LPGA 의 품격을 높였다. 태극낭자의 7연승 좌절은 그 리 아쉬워 할 일은 아니다. 6 연승만으로도 태극낭자들이 LPGA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로 자리 잡았음은 증명되었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전체 LPGA 투어 대회의 절반 정도는 태극 낭자의 차지가 되지 않을까 하 는 전망을 하면서도 일시적이 나마 LPGA투어의 흥행에 부 정적 영향을 미치거나 벌떼를 연상케 하는 태극낭자에게 곱 지 않은 시선이 쏠리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았는데 크리스티 커가 의미 있는 우승을 일궈냄으로써 태극낭자도 살 고 미국 골프선수들의 체면도 세울 수 있었다. 물론 대회 결과에 가장 큰 환호를 울린 것은 LPGA투어측일 것이다. 이번 대회 리더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뛰어난 선수들로 앞으로 우승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임을 보여주었고 태극낭자들을 비롯한 외국선 수의 공세에 맞서려는 미국선수들의 강한 의지 도 읽을 수 있었다. 이미림, 리디아 고, 엘리슨 리(재미교포·20) 장 하나 김세영 박세리 등 국내파 해외파를 망라한 태극낭자들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끝내 역전 드 라마를 일궈낸 크리스티 커의 플레이는 그 자체 만으로 골프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8세 때 골프를 시작해 통산 16승을 올린 미국 의 대표적 베테랑선수이긴 하지만 최근 1~2년 그의 플레이는 전성기를 지난 '흘러간 물'의 모 습이 역력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 티 커는 골프라는 것이 결코 나이나 스윙만으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신 장 160cm에 근육질도 아니다. 물론 장타자도 아 니다. 아마추어들이 탐낼만한 교과서적인 스윙 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남편 사이 에 한 아이를 둔 주부다. 그렇다고 골프연습에만 매달리는 것도 아니다. 유 방암으로 고생한 어머니 를 기려 유방암환자를 위 한 재단을 만들어 후원하 고 유방암 퇴치운동에 적 극 나서는 등 사회봉사활 동에도 열심이다. 그에게 마지막 라운드 에서 태극낭자들의 끈질 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컵을 움켜쥐게 한 동인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이번 만은 우승컵을 미국 품에 안겨야겠다는 다짐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것보 다는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망이 불 가사의해 보이는 플레이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커리어 그랜 드슬램 달성을 꿈꾸며 전초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세리(38)가 3라운드 이후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인 것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열 망이 동인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내년 시즌 은 퇴를 선언한 박세리로선 LPGA투어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을 테고 이 욕심이 열망으로 승화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인다. 동갑인 크리스티 커의 불꽃 같 은 열정의 플레이와 우승을 지켜보며 박세리도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비록 7연승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 난 다양한 특장들을 갖춘 태극낭자의 조합은 '무 적함대'의 느낌을 주었다. 김효주 리디아 고 같은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스윙과 흔들림 없는 평정심을 갖춘 선수가 있는가 하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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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골프코스에선 겸손이 미덕이다 유난히 골프가 잘 되는 날이 있다. 최근 라 운드에서 동반자가 실감나게 체험하는 것을 목격했다. 동반자는 별로 연습도 못해서 잘 치겠다는 기대도 없이 필드에 나왔다고 했 다. 그런데도 첫 홀의 드라이브 샷이 시원하 게 허공을 가르며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 졌다. '우연히 잘 맞았겠지.'라고 생각하며 다 음 홀에서도 욕심 없이 샷을 날렸다. 이상하 게도 드라이브 샷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멀 리 날아가 페어웨이 한복판 다음 샷을 하기 에 좋은 위치에 떨어졌다. 동반자들이 야단 이다. "연습도 안 했다더니 모두 거짓말."이라 느니 하며 그의 샷을 부러워했다. 두 번째 홀에서 버디까지 노리다가 파로 막았지만 초 반 스코어로서는 전에 없던 좋은 출발이다. 그러나 이런 의외의 순조로운 페이스는 5 번 홀에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4번 홀까지의 스코어는 파 원 오버. 이런 추세대로 가면 전반을 40이내에서 막을 수 있을 것 같고 후 반에서도 잘 버틴다면 생애 최초의 싱글기 록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했다. 싱글 핸디캐퍼인 파트너의 코도 납작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우쭐한 생각 도 들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컨디션도 최상 인 상태에서도 80대 중반이 고작인 그로서 는 4번 홀까지의 파 원 오버는 놀라운 기록 임에 틀림없다. 5번 홀에서의 티 샷은 여지없이 왼쪽 OB 지역으로 날아들었다. 다운스윙을 하는 순
간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 순간적으로 샷이 온 전치 못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는데 그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했다. OB티에서의 샷도 시원치 않 았고 이후 그의 샷은 '역시'가 되고 말았다. 이날 그의 라운드기록은 자신의 핸디캡에도 못 미치 는 저조한 것이었다. 잘 나가던 샷이 왜 중간에 무너졌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초반에 잘 맞은 것은 욕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습도 제대로 못했고, 잘 쳐보겠다는 욕심도 없었기 때문에 어깨나 팔에 힘을 줄 필 요가 없었던 것이다. 힘이 빠져있으니 잘 맞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 골퍼들의 싱글기록이나 최 고기록은 최상의 컨디션이나 많은 연습의 결과 에서 나오기보다는 무심코 욕심 없이 필드에 나 갔다가 세워지기 마련이다. '골프에서 방심이 생기는 가장 위험한 시간은 바로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때이다.' 미국의 전 설적인 골퍼 진 사라센의 명언이다. 자신의 컨 디션이 최고라고 느낄 때가 골퍼에선 가장 위험 한 순간이다. 쉬운 홀 역시 쉬운 홀이 아니다. 쉽게 보이는 홀은 악마가 숨어있는 위험천만의 홀이다. 쉬운 홀에서 쉽게 파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쉬운 홀일수록 얕잡아보지 말 아야 한다. 볼을 물체로 보지 말고 나의 분신으 로, 정을 나눌 수 있는 대상으로 믿고 성심성의 껏 스윙을 해야 한다. 벤 호건은 "볼은 나의 모든 응답을 구체화한 것이다. 스윙은 나의 의지를 볼에 전달하는 수 단에 불과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림 양희영 같은 탄탄한 체력과 더 이상 요구할 것이 없는 완벽한 스윙을 갖춘 선수, 장하나 김 세영처럼 거칠 것 없이 돌진해나가는 무장 같은 선수, 유소연 최나연처럼 약해보이지만 기회만 되면 매서운 샷을 날리며 경쟁자를 쓰러뜨리는 저격병 같은 선수, 평범해 보이나 조용히 선두로 올라서는 박인비 김인경 같은 선수 등 너무도 다양한 재능을 갖춘 훌륭한 골퍼들로 거의 환상 적인 우승후보군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재미교포 엘리슨 리의 발견은 LPGA에 스타 탄생을 예고케 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이민지와 함께 공동수석으로 통 과한 엘리슨 리는 175cm의 늘씬한 체격에 매력 넘치는 외모, 우아한 스윙 등으로 카메라의 집 중세례를 피할 수 없었다. 신체조건에 비해 비거 리는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톱스윙만 조금 강 화하면 장타에 정교함까지 더한 새로운 LPGA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충분해보였다.
28 2015년 4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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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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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4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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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뉴·스
THE UK LIFE
함부로 웃다, 카드 쓰려다, 저녁 회식하다 낭패 봤다… 국내 한 종합무역상사에서 근무하는 ㄱ부 장은 러시아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5년 동안 ‘표정관리’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보 드카로 대표되는 독한 술문화, 길고 추운 겨 울과 짧은 여름, 비싼 생필품 물가보다 더 그 를 괴롭혔던 것은 ‘웃지 않기’였다. ㄱ부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처음 만 나는 사람과 웃는 얼굴로 인사하지만 러시 아에서는 이를 ‘비웃음’으로 생각하고 불쾌 해한다”면서 “특히 기업 간 협상 자리에서 보이는 웃음을 ‘접대용 미소’라고 생각해 절 대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영화 <킹스맨> 대사인 “매너가 사람을 만 든다”는 해외 비즈니스에서도 통하는 명 언이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현지 주재원 과 기업인들은 “매너가 성공을 만든다”며, 현지 문화와 에티켓에 각별히 주의할 것 을 촉구한다. 직원들이 3~4년 주기로 123개 해외무역 관에 파견되는 코트라(KOTRA)는 매년 무 역관 파견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비즈니스 에티켓’을 교육한다. 삼성그룹도 2013년 사 내방송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라는 프로그램을 10회 시리즈로 교육한 바 있다.
구나 안다.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했다가는 해 외에서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국내 한 대기업이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세운 직후 있었던 일이다. 법인장으로 파견된 ㄴ전무 는 직원들과 주 3~4회씩 저녁 회식 자리를 가졌 다. 짧은 시간에 직원들과 친해지겠다는 그만의 노하우였다. 그러나 한 달 후 돌아온 것은 수북 이 쌓인 초과근무수당 청구서였다. “회식은 업 무의 연장선”이라는 원칙은 한국과 폴란드 모두
■ 공(公)은 공(公), 사(私)는 사(私) 공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말은 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여행지는… 구석구석 뒤져보면 대한민국에도 풍경 예쁜 곳 참 많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데다 역사와 전하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 니, 찾아가면 늘 눈이 호강하고 귀가 즐겁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 한 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 지 100곳을 추려 발표했다. 이름하여 '2015 한국관광 100선'이다. 선정하기까지 공을 많 이 들였다.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를 추천 받고 국민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 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빅데이 터도 분석했다. 블로그, 트위터 등 SNS에 최 근 3년간 축적된 총 7,200만건의 '관광지' 관 련 키워드를 분석해 여행 선호도와 최근 트 렌드를 반영했다. 여기에다 여행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여행지는 권역별 로 수도권이 18곳, 강원권 15곳, 충청권 10 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 11곳이다. 서울에서는 전통과 고유 문화를 엿볼 수 있 고 서울의 발전상을 가늠할 수 있는 곳들이 선정됐다. 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ㆍ경 희궁 등 5대 고궁을 비롯해 인사동, 북촌한옥 마을, 명동거리, 남대문시장, 동대문디자인플 라자, 북한산, 남산ㆍN서울타워 등 9곳이 선 정됐다. 인천에서는 소래포구 1곳이 선정됐 다. 20여년 전만해도 월미도와 함께 연인들 의 데이트코스로,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였던 곳. 시간 흘러 모습은 많이 달라졌 지만 삶의 연민을 느끼게 하는 포구의 부산 함은 여전하다. 경기도는 8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산인 수원 화성과 '국민 관광지' 양평 두물 머리와 함께 용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가 평 쁘띠프랑스,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헤 이리예술마을 등 테마파크와 복합문화공간 이 대거 포함돼다. 강원권은 총 15곳이다. 설악산, 태백산, 오대 산 등 명산을 비롯해 2005년 화재 이후 최근 말끔하게 복원된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오죽헌, 정동진, 평창 대관령, 속초 아바이마 을, 춘천 남이섬 등 전통 있는 관광지들이 대
거 포함됐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릉 커피거리, 원주 뮤지엄 산, 호수를 따라 카 약을 타고 가는 춘천 물레길 등이 선정됐다. 충청권은 총 10곳이다. 충북에서는 단양팔 경, 괴산 산막이 옛길,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 3곳이, 충남에서는 서천 국립생태원, 태 안 안면도, 공주 무령왕릉, 부여 부소산성, 서 산 해미읍성 등 5곳이 선정됐다. 대전에서는 '맨발 걷기'로 이름난 계족산 황톳길과 장태 산 자연휴양림 등 2곳이 포함됐다. 호남권은 총 18곳이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문화유산, 부안 변 산반도, 임실 치즈마을을 비롯해 선운산, 내 장산, 강천산, 덕유산 등 8곳이 이름을 올렸 고 광주에서는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무등산 1곳이 포함됐다. 전남에서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 차마을, 보성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해남 땅끝 관광지, 여수 오동도, 향일암, 신안 증 도 등 9곳이 선정됐다. 경상권은 28곳으로 가장 많다. 대구에서는 근대골목, 방천시장과 김광석 다리그리기 길, 안지랑 곱창골목이, 경북에서는 외국인들에 게도 인기가 많은 경주 불국사ㆍ석굴암, 안 압지ㆍ첨성대,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해 울릉 도ㆍ독도, 백두대간 협곡열차, 문경새재 도립 공원, 소백산 등 9곳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은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해운대해변 등 3 곳이, 고래의 고장인 울산은 반구대 암각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 2곳이 선정됐다. 경 남에서는 한려수도를 끼고 있는 통영의 관 광지가 대거 포함됐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 카, 동피랑마을, 장사도, 소매물도 등이다. 이 외에 창녕 우포늪, 합천 해인사, 진주성, 남 해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거제 해금강, 지리 산 등이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올레길, 성산일출봉, 우도, 사 려니숲길, 비자림, 중문관광단지, 섭지코지, 쇠속깍, 산굼부리, 김영갑갤러기 두모악, 한 라산 등 11곳이 선정됐다. 홈페이지(www.mustgo100.or.kr)에서 더 자 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한국일보]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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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울린 글로벌 에티켓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한국에서는 ‘감내’를, 폴란 드에서는 ‘대가’를 요구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개인적인 질문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2년 전까지 국내 기업의 미국 디트로이트 현지 지 사에서 근무했던 ㄷ실장이 현지인 채용면접을 볼 때다. 그는 직장 경험, 업무 능력 모두 출중 한 한 지원자에게 “혹시 결혼은 했냐”고 물었 다. 하지만 지원자는 “왜 그런 걸 묻느냐”고 물 었다. ‘아차’ 싶어서 바로 사과했다. ㄷ실장은 “ 지원자가 나를 고소했다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사적인 일’이지만 해외에서는 ‘ 공적인 일’로 생각해야 하는 분야도 있다. 종교 가 대표적이다. 한국 직장에서는 종교보다 일 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지만 해외에서 종교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정상적인 업체 운영 이 불가능할 수 있다. LG상사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금요일 점심 시간을 다른 근무일보다 30분 길게 운영하고 있다. 이슬람권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합동 예배 ‘주무아’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지역에서 3년간 근무했던 정도훈 LG상사 석탄산업부 대리는 “ 계약상으로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까지나, 금요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까지 운영해 현지 직원들이 주무아를 지킬 수 있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선 종교가 없는 사람도 많고 이 를 이상하게 바라보지도 않지만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이 이슬람인이라 계약 조건만 들이대면 서 근무시간을 지키라고 하면 반발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에 서는 금요일 정오를 전후로 비즈니스 약속을 잡 는 것도 피해야 한다. 2010년 독일 현지에 필라멘트 부품을 납품하 게 된 한 중소기업 ㄹ영업부장은 납품업체 임 직원들을 현지 식당으로 초대했다. 계약 성사로 한껏 들뜬 그는 비싼 음식을 잔뜩 먹은 뒤 신용 카드를 건넸다. 그러나 웨이터로부터 “신용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답변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 졌다. 현금이 없던 ㄹ부장은 결국 납품업체 임 원에게 돈을 빌려 음식값을 지불했다. ‘첨단, 경제 강국’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독일 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이 많다. 독 일에서 통역 일을 하는 문기덕씨는 “독일에서 는 신용카드 결제가 의무사항이 아닐뿐더러 굳 이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 가 없다고 생각하는 식당 주인이 많다”며 “지 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멕시코 등 라틴 문화권에서는 약속시간이 지 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 니지만 약속시간에 도착한다는 의미는 ‘약속 30
분 후’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만찬이 오후 8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제시간에 도착하면 아무도 없 는 경우가 많다는 게 현지 경험자들의 얘기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서 근무했던 심재상 KOTRA 과장은 “라틴계 사 람들 성격이 느긋한 편인 데다 현지 교통체증 도 심해 약속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 다”고 말했다.
■ 어려운 식사 예절과 주도 외국인과의 식사 자리는 쉬울 것 같으면서 도 어렵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면서도 자 칫 그 문화를 모르면 무례한 사람으로 오해받 기 십상이다. 중국에서는 생선을 뒤집어 먹어서는 안된다. 중국인들에게 생선은 ‘배’를 상징한다. 생선을 뒤집는 것은 배의 전복으로 여겨 불길하게 여 긴다. 식사 중 젓가락을 그릇 위에 두는 것도 불운을 상징한다. 한국과 유럽의 웨이터·웨이트리스 문화도 다 르다. 한국에서는 손님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종업원이 보일 때마다 부르고 심지어 벨까지 눌러 부른다. 유럽이나 호주 등 서양 문화권에 서는 담당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테이블 을 책임진다. 이 때문에 다른 직원을 불러서도 안되고 필요한 게 있어도 담당 직원이 직접 테 이블에 오거나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일반적이다. 팁 문화도 신경써야 한다. 중국, 일본 등에는 팁이 없다. 하지만 같은 유럽도 나라나 상황에 따라 요율이 다르다. KOTRA 관계자는 “무역 사절단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에서 식 사한 적이 있는데, 계산하고 나온 후 종업원이 따라 나와 추가 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 팁은 보통 18~20%인데 5%만 계산하고 나와 팁을 주수입원으로 하는 종업원이 억울한 마음에 달려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술 없이 사회적 관계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술이 비즈 니스의 중요한 요소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경우 술을 잘 마시는 ‘술상무’를 대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권장될 정도다. 다만 한국과 달 리 술자리에서 업무 얘기는 거의 하지 않고 일 상적인 얘기로 친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러시아에서는 술이 보드카를 의미하며 보드 카를 거절하거나 보드카에 다른 술을 섞어 마 시는 사람은 겁쟁이로 간주된다. 특히 술자리 주재자가 인사말과 함께 권하는 첫잔은 반드시 잔을 비워야 한다. 안 그러면 무시한 꼴이 된다. 일본에서는 술을 마실 때 상대방 잔에 술을 계 속 채워줘야 한다. 술잔에 술이 있다고 권하지 않 는 것은 자리를 끝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출처 | 경향신문
32 2015년 4월 16일 (목)
특·집·뉴·스
영국생활
내 몸매 평가 좀 해 주세요… 청소년들 SNS서 '위험한 놀이' 왜?
TV속
허벅지·허리·가슴 등 사진 올려 '품평 놀이' 확산 … 성폭력 피해까지 외모 지상주의·여성 성 상품화 … 우리 사회의 왜곡된 의식 반영 "사진 유포에 범죄인식 심어 주고 스마트폰 사용 올바른 교육 필요" 허벅지 다리 허리 가슴골 등 자신의 신체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감 상평을 주고받는 이른바 ‘몸매품평 놀이’가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이다. 소아정신 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자존감이 낮거나 애 정결핍이 있는 청소년이 이런 놀이에 더 잘, 더 깊숙이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아에 대한 확신이 부 족할수록 몸매품평놀이에 빠져 들 가능성 이 커진다. 홍순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학업성적만으로 아이들을 평가하 는 사회적 잣대로 인해 성적이 좋지 않은 청 소년들은 자존감을 상실한 상태”라며 “자존 감이 저하될수록 비교에 집착할 수밖에 없 는데 가장 손쉽게 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외모”라고 했다. 홍현주 한림대성심병 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아에 대한 확 신이 없으면 신체, 외모 등 외적 요소에 몰 두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신체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으로 타인의 관심과 위로 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끊임없이 사진을 게재하는 것”이라 했다.
성관계 목적 접근男도 진짜 사랑으로 착각 애정결핍과 연예인과 동일시 현상도 젊은 층을 몸매품명놀이로 빠져 들게 만드는 요
인들로 분석되고 있다. 홍 교수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보 니) 속내를 털어놓지 못해 애정결핍에 걸릴 수 있다”며 “애정결핍이 되면 자신을 표현하고 싶 은 욕구를 SNS를 통해 분출한다”고 했다. 박현 이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기획부장은 “신 체노출 등 왜곡된 성문화에 빠진 청소년들 중 외로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특히 여 자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올려 놓은 신체 사진 을 보고 접근하는 남성들에게 쉽게 마음을 내 주는 경향이 크다”고 했다. 박 부장은 “SNS에 신체 사진을 올린 후 관심 을 보인 남성과 만나 성폭력 당한 여학생들을 상담한 결과, 아이들은 남성이 자신을 진심으 로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여 학생들은 ‘이 세상에서 내 말을 가장 잘 들어 준 유일한 사람’이라며 가해 남성을 옹호하는 등 애정결핍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 다. 박 부장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사랑을 받 고 사랑을 나눈 경험이 있으면 섹스를 목적으 로 접근하는 이성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가 질 수 있지만, 사랑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면 이 를 관심과 애정으로 착각해 피해를 입을 수 있 다”고 경고했다. 멘토 부재도 청소년들의 일탈을 부추기는 원 인으로 지적됐다. 이나미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 원장은 “과거에는 닮고 싶은 사람이 부모, 형제, 선생님 등 주변 인물이었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닮고 싶어 한다”며 “연예인들은 직업 상 외모, 신체 등을 노 출할 수밖에 없는데 일 부 청소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동 일화 되고 싶어 그들을 모방하다 일탈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고 했다. 우리사회에 널리 퍼 진 병폐인 ‘외모지상 주의’도 청소년들의 일 탈을 부추기고 있다. 박 중학생 대상 성교육 모습.
"스마트폰과 TV 동시에 하면 마약 효과" 스마트폰 사용과 TV 시청을 동시에 하 면 어떻게 될까?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이 "여러 시청각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마약을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케팅·컨설팅 회사 헤이휴먼 (HeyHuman)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 에서 과학자들은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마다 체내에 L-도파(dopa)가 분비된다"고 밝혔다. L-도파는 뇌에서 도파민으로 변 하는 도파민의 전구체다. 쾌락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수치가 높아질수록 약물 과다 복용의 효 과를 내는데 과학자들은 "이 경우 인지 능력에 대마초보다 더 나쁜 영향을 끼친 다"고 전했다. 일을 한 번에 하나씩 진행할 때, 해당 정보는 뇌의 해마에 저장된다. 해마는 데 이터를 소환하기 쉽도록 정돈하는 일종
의 '뇌 도서관'. 반면 멀티 태스킹을 할 경우 정보는 선조체로 전송되는데, 선조체는 정보 의 정리·정돈 기능보다는 운동과 자극을 담 당해 뇌로 들어온 정보를 추후 기억해내기 가 힘들어진다. 때문에 이런 식의 멀티 태스킹은 IQ를 낮 추는데도 작용한다. 예를 들어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체크하면 뇌를 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게 된다. 과학자들은 " 뇌의 해당 부위가 갈수록 발달하는 택시 운 전사나 숙련된 바이올린 연주자와는 정반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80% 이상 이 이런 행동 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과학 자들은 TV를 보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이나 태 블릿PC를 사용할 때 한 번에 얼마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실험에 참가 한 대부분은 "뭔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느 낌을 받았다"고 응답했지만, 절반 이상이 TV 에 뭐가 나왔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출처 | 조선일보
한선 성안드레아병원 정신건강의학 과 전문의는 “육체에 대한 아름다움 추구는 인간 진화의 산물”이라면서 도 “비현실적인 외모를 가진 연예인 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과 매스미디 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흡수하고, 자 신의 외모에 대한 평가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면 ‘인지적 왜곡’이 발생 할 수 있다”고 했다. 외모에 대한 평 가를 자신이 선호하는 쪽으로만 왜곡해 문제를 부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외모에 대한 기준이 평가절상 돼 부정적 신체 상과 자아상이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 리도 나온다. 박 전문의는 “신체에 대한 적당한 관심은 건강하다는 징표”라면서도 “청소년기에 인터넷 등을 통한 노출증적 일탈행위나 과도한 다이어트에 매달리면 정상적인 가치관 형성이 어려워진다”고 했다.
선정적 언론과 게임광고가 일탈 부추겨 연예인 등 여성을 상품화 하는 매스미디어와 게임광고도 청소년들의 일탈의 통로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순범 교수는 “청 소년들이 클릭만 하면 언제든지 선정적인 기사 와 사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미디어를 자유롭 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문제”라며 “범 사회적으 로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한선 전문의는 “선정적인 기사와 사진 등을 과 도하게 접하면 성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박 전문의는 “특히 권위 있는 언 론 매체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노골적인 기사와 사진은 게재를 재고할 필요 가 있다”며 “뉴욕타임스, 요미우리신문, 가디언 등 세계 유명 웹신문과 국내 주요 일간지 사이 트를 비교하면 단박에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꼬집었다. 박현이 부장은 “여성의 특정 부위를 과대 포 장한 게임광고가 지하철은 물론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홍수를 이루고 있다”며 “가상으로 존재 하는 여성캐릭터들이 미의 기준이 되고 이를 따 라 하거나 흠모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문제 가 심각하다”고 했다. 박 부장은 “게임업체들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예인을 광고에 적 극 활용하는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탈의 도구인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교육해야 청소년들의 성 일탈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 을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청소년 일탈의 도 구로 전락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 하다고 말한다. 홍순범 교수는 “아이들이 처음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38호
33
한인 게시판
■ 신기형 목사 초청 연합성회 주제 :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신기형 목사 : 꿈의 동산 이한교회 담임목사 연세대학교 정외과,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 Yale Divinity School(신학석사, 기독교윤리전 공), University of Connecticut(경제학석사), Union Theological Seminary-PSCE(ph D, 기독교 윤리전공),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 ■ 일시 : 2015년 4월 17일(금) 저녁 8시 ■ 장소 : 아름다운교회, ST. JOHN'S CHURCH Spencer Hill, Wimbledon SW19 4NZ 자세한 내용은 본지 41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nknown
Carnage 4월 16일 (목)
부터 SNS에 신체 부위 사진을 올리는 것은 아 니다”라면서 “SNS상에 지나칠 정도로 개인정 보나 사진을 올리면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 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현주 교수는 “청 소년들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성적인 반응 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채 관심과 애정을 받기 위해 일탈을 저지르는 경 우가 많다”며 “부모는 물론 사회구성원들이 학 업 성적과 같은 도출된 결과로 아이들을 평가 하려 하지 말고 아이 자체를 사랑하고 인정하 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박현이 부장 은 “청소년들은 사진 유포 등 행위가 범죄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며 “스마트폰을 잘못 사용하면 얼마나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청소년들의 일시적인 일탈과 병적인 관음증 또는 노출증은 서로 다른 것으로, 혼동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소년들의 일탈행위에 대한 일부 언론의 관음증 또는 노출증 등 표현 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박한선 전문의는 “관음증과 노출증은 타인 의 성행위를 보거나 또는 자신의 성기를 드러 내는 식으로 성적흥분을 유발하는 현상이 6개 월 이상 지속돼야 진단이 가능하다”고 선을 그 었다. 박 전문의는 “청소년기에 보이는 일시적 인 성적관심이나 자신의 외모를 뽐내는 것은 ( 병적 증상이 아닌) 정상적인 행위”라면서도 “기 성세대의 왜곡된 성문화가 청소년들에게 그대 로 투영되게 되면 잘못된 성 의식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교육 가정에서 하기 힘들다면… 청소년성문화센터 '노크' 성적충동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조절되 지 않은 성적충동은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커다란 피해를 가져 올 수 있다. 감정이나 충동 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은 청소년기에 발달한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전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하면 성적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일 탈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전 문의들은 경고한다. 문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기 어렵다는 것.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청소 년성문화센터를 개설해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 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 YMCA가 서울시 지원을 받아 200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 는 ‘아하! 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가 대표적이 다. 또 ‘부모와 함께 하는 사춘기로의 여행(초등 학교 5~6학년)‘ 프로그램을 매년 2·4.6.9.11월 에, ‘사춘기 파티’(초등학교 4~6학년)는 2·5·12 월에 진행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성교육 주말캠프도 열리고 있 다. 여중생 1~2학년 대상이 해마다 7월 25일과 8월 22일에, 남중생 1~2학년 대상이 8월 29~30 일, 10월 17~18일에 각각 열린다. 출처 | 한국일보
4월 19일 (일)
The Brothers Grimm (2005)
Star Trek: Insurrection (1998)
Born to Raise Hell (2010)
The Queen (2006)
9pm - 11pm (Syfy) Cast_ Matt Damon, Heath Ledger
10:30pm - 12:25am (ITV4) Cast_ Steven Seagal, Darren Shahlavi
High Crimes (2002)
11:30pm - 1:45am (Film4) Cast_ Ashley Judd, Morgan Freeman 4월 17일 (금)
8pm - 10:05pm (E4) Cast_ Patrick Stewart, Jonathan Frakes 9pm - 11:10pm (ITV3) Cast_ Helen Mirren, Michael Sheen
Broken City (2013)
9pm - 11:10pm (Film4) Cast_ Mark Wahlberg, Russell Crowe, Catherine Zeta-Jones
Burlesque (2010)
The Bourne Identity (2002)
10pm - 12:20am (ITV2) Cast_ Cher, Christina Aguilera
Van Helsing (2004)
10:30pm - 11:45pm (BBC Two) Cast_ Kate Winslet, Jodie Foster
9pm - 11:20p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9pm - 11:40pm (E4) Cast_ Hugh Jackman, Kate Beckinsale
127 Hours (2011)
9pm - 10:50pm (More4) Cast_ James Franco, Kate Mara
Unknown (2011)
9pm - 11:15pm (Film4) Cast_ Liam Neeson, Diane Kruger
The Mask of Zorro (1998)
10pm - 12:50am (Watch) Cast_ Antonio Banderas, Anthony Hopkins
The Yellow Sea (2010)
11:15pm - 2am (Film4) Cast_ Ha Jung-woo, Kim Yoon-suk 4월 18일 (토)
Jane Eyre (2011)
8:30pm - 10:20pm (BBC Two) Cast_ Michael Fassbender, Mia Wasikowska
X-Men: First Class (2011)
9pm - 11:40pm (Channel 4) Cast_ James McAvoy, Michael Fassbender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9pm - 11:50pm (ITV4) Cast_ Tom Cruise, Kyra Sedgwick
Sleepy Hollow (1999)
Carnage (2011)
Drive Angry (2011)
10:55pm - 12:50am (Channel 5) Cast_ Nicolas Cage, Amber Heard
CFAB(protecting Children and uniting Families Across Borders)주최 국제바자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됩니다. CFAB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자선단체로서 결손 가정이나 불우아동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번 국제 바자회를 개최해온 바 금번 행사에도 우리 주영한국대사 관 부인회를 포함, 영국주재 100여 개국 대사관 부인회가 참여하여 각국의 토산품과 전통음 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국제자선 활동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15년 5월 12일(화) 19:30~21:00, 5월 13일(수) 11:00~17:00 ■ 장소 : Kensington Town Hall, Hornton Street, London W8 7NX ■ 입장료 : £5 (10세 미만 어린이 무료) ■ 문의 :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020 7227 5500)
■ 영주권·시민권 영어시험 증명(B1) 발급 기관 안내 영주권·시민권 신청시 필수적으로 첨부해야하는 영어시험 증명(B1)을 발급하는 기관은 홈 오피스에서 인정하는 아래 3곳입니다. 최근 "트리니티와 IELTS만 된다"는 유언비어에 동요하 는 한인들이 있는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Ofqual resister된 곳 2) SQA 3) Home office List 이에 대한 내용은 홈오피스 웹사이트(www.gov.uk/english-language)에 가시면 Prove your knowledge of English for citizenship and settling 섹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 다. 참고로 위의 내용은 2014년 12월 29일 업데이트된 최신 내용입니다. ■ 기사 제공 : Kings Learning Centre(영주권·시민권 B1 시험 전문) 020 8942 0490
Ray (2004)
11:10pm - 2am (ITV3) Cast_ Jamie Foxx, Kerry Washington 4월 20일 (월)
Double Jeopardy (1999)
9pm - 11:05pm (Film4) Cast_ Ashley Judd, Tommy Lee Jones 4월 21일 (화)
The Interpreter (2005)
10pm - 12:35am (ITV4) Cast_ Nicole Kidman, Sean Penn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2007) 11:15pm - 1:30am (Film4) Cast_Philip Seymour Hoffman, Ethan Hawke 4월 22일 (수)
The Kingdom (2007)
10pm - 12:15am (ITV4) Cast_ Jamie Foxx, Chris Cooper
The Change-Up (2011)
9pm - 11:15pm (E4) Cast_ Johnny Depp, lChristina Ricci
10pm - 12:15am (E4) Cast_ Jason Bateman, Ryan Reynolds
Red Heat (1988)
Killer Joe (2011)
The Yellow Sea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10:15pm - 12:10am (ITV) Cast_ Arnold Schwarzenegger
■ 영국 주재 각국 대사관 부인회 바자회 개최
11:10pm - 1:15am (Film4) Cast_ Matthew McConaughey, Emile Hirsch
조선일보
| 만물상
선생님의 한마디 보자기로 싼 양은 도시락 곁에 뚜껑을 열 어놓은 도시락이 있다. 시커먼 꽁보리밥과 무짠지 몇 쪽이 담겼다. 그 사진 위에 큰 글 씨로 쓰여 있다. '오늘은 속이 불편하구나.' 1984년 스승의 날 신문에 실린 쌍용그룹 광 고는 배고프던 시절 선생님이 두 개씩 싸 왔 던 도시락 이야기를 들려줬다. 선생님은 도 시락 하나는 들고 하나는 점심 거르는 아 이들에게 건넸다. 어떤 날은 "속이 불편하 다"며 선생님 몫마저 내주고 찬물만 마셨다. ▶아이들은 중년이 돼서야 선생님 속이 거 북했던 진짜 이유를 알았다. '선생님 도시락 으로 배를 채우고 선생님 사랑으로 마음을 채웠다'고 했다. 국회의원 이병석도 초등학 교 때 점심시간이면 벌컥벌컥 수돗물 들이 켜 빈 배를 채웠다. 그가 교실 창밖 햇볕에 서 허기에 지쳐 졸다 물 세례를 받았다. 담 임선생님이 점심 들고 나서 도시락 헹구고 무심코 버린 물이었다. 선생님은 그가 점심 굶는다는 걸 알고서 전근 갈 때까지 도시락 을 두 개 싸 와 나눠줬다. 그는 선생님이 "또 한 분의 어머니"라고 했다. ▶가난했던 시대를 살아 쉰을 넘은 사 람이라면 기억 속에 자애로운 선생님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성우 배한성은 중 학 때 신문 배달을 하며 어머니와 가족 을 부양했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반 장인 그와 함께 예닐곱 명을 교탁 앞으 로 불러냈다. "월사금 밀린 놈들, 말로 해선 안 되겠다"며 무릎 꿇리고 두 손 들게 했다. 배한성은 그날로 학교를 그
만뒀다. 다달이 내던 수업료, 월사금을 독촉하 는 게 그 시절 선생님에겐 큰일이었다. ▶선생님들은 칠판에 월사금 못 내는 아이들 이름을 써 놓았다. 아이를 불러 며칠까지 낼 수 있는지 다짐받았다. 돈 갖고 오라며 집으로 돌 려보내기 일쑤였다. 선생님도 월사금을 잘 걷 지 못하면 교장·교감에게 닦달을 당했다. 학교 에 낼 돈 독촉하는 게 옛날 풍경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서울 어느 고등학교 교감이 교 내 식당 앞에서 급식비 안 낸 학생들을 붙들고 "빨리 내라" 다그쳤다고 한다. 미납 명단과 학 생을 일일이 대조해 "몇 달 밀렸다" "너 때문에 다른 아이가 피해 본다"고 했다 한다. ▶학교 측은 지난 4년 급식비 8300만원이 밀 려 간부들이 분담해야 할 처지라고 했다. 사정 이 아무리 딱하다 해도 그렇게 거친 방법으로 아이들 가슴에 못을 박을 수는 없다. 급식비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저소득층 말고도 형편이 어 려운 학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선생님들이 미 납 학생을 세심히 살펴보고 상담해 도우려는 노력부터 기울였는지 모르겠다. 도시락도 나누 던 스승이 아니었던가.
34 2015년 4월 16일 (목)
패·션 / 뷰·티
영국생활
내 피부에 맞는 누드 립 메이크업 노란 피부에는 브라운·코랄 … 창백한 피부는 핑크·코랄 … 붉은 피부에는 베이지·브라운 올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로 누드 톤 립 메이크업이 떠올랐다. '누드 립'은 여성들이 어려워하 는 컬러 메이크업이다. 컬러를 조금만 잘못 선택해도 입술만 동동 떠보이거나 아파보이기 때문. 흔히 '누드 컬러'라 부르는 색에는 사람의 피부색 만큼이나 다양한 톤이 있다. 컬러 선택에 특히 신중해야하는 이유다. 내 피부톤에 딱 맞는 컬러를 찾아 얼굴에 생기를 부여하면서 이번 시즌 트렌드의 키워드인 '자연스러움'과 '가벼움'을 제대로 표현한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자.
◇노란 피부…브라운·코랄 계열로 시크하거나 자연스럽게 피부 톤이 노랗다면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분위기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시크한 매력을 강조하고 싶다면 피부 톤보다 어두운 브라운 계열의 누드 톤 립스틱을 고르면 된다. 피부와 자 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얼굴에 조금 더 혈색을 돌게 하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코랄이나 오렌지 기운이 가미된 누드 립스틱을 선택할 것. 한층 화 사하고 생기있어 보인다. 노란 기운이 도는 피부를 가진 사람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컬러는 핑크 계열의 누드 립스틱이 다. 노란 피부가 고민이라면 핑크 립스틱을 잘못 선택했을 때 안색이 어두워 보이는 것을 느꼈 을 것이다. 핑크 계열의 립스틱 중에서도 누드 톤의 핑크는 노란 피부에 가장 어색하다. 전체적 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않고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일 뿐 아니라 얼굴에서 입술만 떠보인다.
◇창백한 피부…핑크·코랄 계열로 생기있게 노란 피부와 반대로 피부 톤이 창백하고 흰 편이라면 색감이 가미된 누드 톤 립스틱을 선택하
는 것이 좋다. 오렌지 계열보다는 핑크나 코랄 기운이 가미된 누드립으로 채도가 거의 없는 창백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혈색이 도는 누드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차 분한 톤의 장미빛 누드 톤 립스틱은 생기있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얗고 창백한 피부가 피해야 하는 컬러는 베이지 계열의 누드립이다. 누드 톤 립스틱은 채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베이지 기운이 가미된 누드립은 피부톤과 거의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창백하 고 흰 피부는 피부 톤 자체에 채도가 낮기 때문에 연한 베이지 계열 누드 톤 립스틱을 바르면 얼 굴이 밋밋하고 아파보일 수 있다. 베이지 누드립 메이크업을 꼭 하고 싶다면 짙은 눈화장으로 시 선을 분산시킬 것을 추천한다.
◇붉은 피부…베이지·브라운 계열로 시크하게 피부에 홍조 기운이 있어 붉은 기운이 많이 돈다면 채도가 낮은 누드 톤 립스틱으로 시크한 분 위기를 강조해 보자. 붉은 톤의 피부는 피부 자체의 색감이 더 눈에 띄는 경향이 있다. 채도가 낮 은 창백하고 흰 피부와 반대로 색감이 거의 없는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누드립 메이크업을 연출 할 것을 추천한다. 붉은 피부와 살짝 대비를 이루면서 차분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붉은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의 컬러감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색감이 많이 가미된 누드 톤 립스 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립스틱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붉은 기운을 가지고 있어 본인의 피부와 지 나치게 비슷해 보일 수 있다. 특히 오렌지 기운이 가미된 누드립 메이크업은 피부를 더욱 붉게 보 이게 하니 무조건 피해야 한다. 베이지, 브라운 계열의 시크함보다는 생기있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 면 톤이 낮은 로즈 계열 누드립을 연출할 것. 출처 | 머니투데이
육·아 / 교·육
THE UK LIFE
임신 중 가려우면 태아가 아토피? 임신 중 여성에게는 수많은 변화가 생긴다. 신진대사가 증가되면서 기초체온이 높아져, 땀 등 분비물이 많아진다. 평소와 완전히 다 른 여성호르몬 분비 패턴과 자율신경계 변 화로 혈압의 증감폭이 크고, 소화불량이나 우울증 등이 초래되기도 한다. 또 태아가 있 는 자궁과 하지에 혈액이 몰리느라 뇌에 혈 액이 덜 가게 되며, 이로 인해 건망증이 심해 진다. 태아가 자라면서 위와 방광이 눌려 소 화불량과 빈뇨가 초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와 같은 자연스런 변화와 임신 중 생길 수 있 는 질환은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 임신 중 생 길 수 있는 5大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가장 흔한 임신성 소양증 임신 중 겪는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임신성 소양증이다. 주로 초산부에게 생긴 다.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으로 인해 간에 담 즙이 차면서 평균 임신 36주 후인 말기 때부 터 심한 가려움과 피부 발진을 일으킨다. 배 에 발생하는 1~2mm의 빨간 반점이 특징이 며, 팽창선에서 시작하지만 곧 융합되어 큰 두드러기가 배꼽 주위로 집중해 퍼진다. 임 신성 소양증이 생기면 극도로 가려워서 심 지어 잠조차 들지 못한다. 이럴 때는 굳이 버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약을 복용하 거나 약을 바르는 치료를 받아야 출산 후에 도 임신 중 생긴 피부변화에 대해 스트레스 를 받지 않는다. 임산부가 임신성 소양증으로 극도의 스트 레스를 받으면 결국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임신성 소양증이 태아에게 위험하거 나, 아토피피부염을 물려줄 가능성은 없으므 로 임신부 스스로를 위한 치료를 적극적으 로 한다. 치료 방법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 는 위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또 스테로이드를 포함하는 국소도포제를 1 일 3~4회 바르고 증상이 서서히 없어지면
복용 및 도포 빈도를 줄인다. 임신 기간 중 피 부질환을 임의로 방치하거나 맘대로 약을 쓰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태 아에게 혹시라도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하는 걱 정에 출산 때까지 피부질환을 참거나 방치하는 임신부들이 많은데, 오히려 적절한 치료와 시기 를 놓치면 출산 후 더 고통스러울 수 있으므로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예방이 중요, 튼살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다 보면 급작스럽게 살 이 찌고 빠지게 되므로 살이 트는 것은 자연적 인 현상이다. 하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체중 변 화와 튼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임신 초기부터 복부, 엉덩이, 가슴과 같 이 살이 틀 수 있는 부위(일반적으로 살이 많 이 찌는 부위)를 주의 깊게 살피고 미리 예방 하면 튼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튼살은 초기에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띠므로 이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평소 건조한 피부는 살터짐이 더 심 하기 때문에 보습제를 꼼꼼하게 충분히 바른다.
초기부터 관리, 기미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과 영양 상태 변화로 기미가 잘 생긴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는 기미 가 급격히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임신 초기부 터 미리 SPF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기미 같은 피부색소 질환의 예방법 이다. 출산 후에도 기미가 호전되지 않으면 레 이저 치료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임신 초기 많아진 분비물은 꼼꼼한 세안으로 충분히 해결된다. 그러나 세안을 너무 자주 하 면 보호막이 손상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꼭 바른다. 평소 비 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 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산 후 더 심해지는 탈모 출처 | 코메디닷컴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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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언어 배운 아이, 집중력 높다 조기 외국어 교육에는 장단점이 있다. 모 국어도 제대로 구사를 못하는 어린 나이에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을 너무 무리하 게 시키다보면 오히려 언어지체 현상을 초 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국어와 함께 적절하게 외국어 교 육을 병행하면 발음 등이 좋아지는 등 쉽고 도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 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언어를 배 우는 만 24개월 무렵의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집중력과 인지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 연구팀은 만 24개 월 아기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하 나의 언어만, 다른 한쪽은 영어와 프랑스어
두 가지 언어를 배우게 했다. 아기들의 부모는 자기 아기가 언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 했는지, 어휘력은 어떤지에 대한 목 록을 작성했고, 아기들은 집중력 인지능력 검사 와 5가지 기본 어휘력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두 가지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하 나의 언어만 구사한 아이들보다 산만한 환경에 서도 맡은 일을 잘 마쳤고 집중력 인지능력 등 에서 더 점수가 높았다. 연구팀의 다이앤 폴린-뒤부아 교수는 “생후 24개월이 되면 두 가지 언어를 하는 아이는 이 미 두 언어의 어휘를 알고 있고 영어에서 프랑 스어로,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바꿔 쓸 수 있다” 며 “두 번째 언어에 일찍 노출되는 것은 집중력 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2가지 성격 특징 호기심이 학업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연 구팀은 200건의 연구에 참여했던 학생 5만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기심은 성 실성만큼이나 학업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기심+성실 성은 좋은 성적을 얻는데 지능과 같은 정도 로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의 소피 폰 스툼 교수는 "호기심은 기본적으로 탐사를 하려는 욕구"라며 "지적인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집에 가서 책을 읽을 것이고 지각(知覺)적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외국에 여행가서 이국적 음식을 먹어볼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두 가지 유형의 호기
심은 둘 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녀는 "교 사들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고취할 기회가 대단 히 많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관심 을 갖고 독자적으로 학습하게 만드는 것은 대단 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회사에서도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은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싶어하며 이런 업무를 즐 긴다"면서 "이는 고용주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 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이미 경력이 있어 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지 알고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하 지만 발전의 가장 큰 잠재력, 예컨대 호기심을 지닌 사람을 가려내는 것은 이보다 훨씬 더 흥 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코메디닷컴]
출산 후 산모에게 나타나는 생리학적 변화 중 하나가 탈모이다. 임신부는 출산 2개월 뒤부터 모발이 빠지기 시작한다. 빠지는 정도는 사람 에 따라 다르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모발을 잃 으면 두려움에 빠질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
인 현상이며, 출산 후 9개월 정도가 되면 머리 카락이 자연적으로 난다. 염색약, 스프레이, 파 마약 등 모발 용품은 당분간 사용하지 않는다.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몸을 편안하게 한다.[헬스조선]
36 2015년 4월 16일 (목)
생·활 / 여·성
남자가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이유 여자라면 데이트를 하는 중에 남자 친구가 다 른 여자들을 쳐다보는 바람에 화가 난 적이 있 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남자 들도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옆에 여자 친구가 있어도 다른 여자를 쳐다보며 점검을 하지만 이는 그 여성과 관계를 맺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 다. 여자 친구에게 무례를 범하는 것도 아니다. 여성 정보 사이트 ‘유어탱고닷컴’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뇌의 차이와 호르몬 등이 주요 한 원인이다. 남성은 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뇌의 부위가 여 성보다 2.5배나 크다. ‘남자의 뇌’의 작가인 루안 브리젠다인 의학박 사는 “원시인들은 되도록 많은 짝을 만나 가능 한 한 많은 자손을 갖기를 원했고 현대의 남성 의 뇌에도 생식력 있는 배우자를 늘 찾도록 어 느 정도 프로그램이 돼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정맥 속에는 여성보다 6배나 많은 성충 동 호르몬이 솟구치고 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 연구팀에 의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 론은 뇌의 충동 조절 부위에 손상을 주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친숙한 얼굴에 매력 을 느끼는 반면, 남성은 전에 본적이 없는 누군 가에 더 흥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일보]
맞벌이 직장인 대다수가 자아실현 보다는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배우 자의 월수입이 500만원 정도만 되면 맞벌이 를 그만 둘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맞벌이 직장인 326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6%가 '혼자 벌어서는 도저히 가계를 꾸릴 수 없어서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다. '좀 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37.1%)가 그 다 음으로 많았다. 반면 '자아실현을 위해' 맞벌
남자들, 사귀는 여자 바람기엔 눈치가 9단 여성 10명 중 7~8 명은 첫 만남에서 이 상형의 배우자를 만 났더라도 만남을 유 지하면서 다른 사람 을 더 만나볼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남성은 10명 중 7명이 처음 만난 이 상형에 충실하겠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에서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 날 경우 다른 맞선 자리를 피하겠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기존의 만났던 사람 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가 77.6%를 차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성 의 71.6%는 '다른 만남을 보류하고 처음 만난 이상형에 충실하겠다'로 답했다. 소위 말하는 '양다리 걸치기' 의도가 여성에 게 더 많다는 것이 나타난 셈이다. 그런데 이 와 관련해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을 때 이를 정확히 감지해내는 능력이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폴 앤드류 박사팀
맞벌이 이유는 자아실현? 천만에! 이를 한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경제력이 없으면 배우자로부터 무시당할 것 같아서'(2.9%),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1.1%)라는 대답도 있었다. 맞벌이 가정의 평균 월수입은 483만원으로 집 계됐다. 이중 식비, 자녀양육비, 문화생활비 등 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230만원 정도였으며, 한 달 평균 119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우자의 월수입이 어느 수준이면 맞벌 이를 그만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500만원'일 때 가 26.7%로 가장 많았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은 남녀 연인 203쌍을 대상으로 바람피운 적 이 있는지, 상대가 바람피우는 것을 알아차 렸는지, 그리고 바람의 상대를 알아낼 수 있 었던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상대방이 실제로 바람을 피웠을 때 이를 정확히 감지해내는 능력은 남성이 94%의 정확도를 보여, 여성의 80%보다 훨 씬 뛰어났다. 또한 남성은 여성의 바람 상대를 알아내 는 데도 비상했다. 남성의 75%가 바람의 상 대를 정확히 지적해낸 데 비해 여자는 41% 에 그쳤다. 결국 남성은 항상 여성의 바람기에 대비하 기 위해 경계를 하고 있으며, 감지 능력이 매 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앤드류 박사는 "남녀의 이러한 차이는 진화 론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여자는 자신이 직접 잉태, 출산하기 때문에 자기가 낳은 아 이의 유전자 중 절반은 자기 것이라는 확신 을 가질 수 있는 반면, 단순히 정자를 건네 주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내 아기인지를 확 인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항상 의 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코메디닷컴]
"미혼女 64%, 타 커플 'SNS 자랑질'보고 남친에 짜증" 미혼여성 3명 중 2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올라온 다른 커플의 자랑을 보고 애 인에게 짜증을 내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 남녀 605명(남성 299명·여성 306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SNS 속 연애 및 결 혼 자랑질을 보고 애인에게 짜증(화)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성 3명 중 2명(64.4%)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같은 답을 한 남 성의 비율은 21.7%로 여성의 ⅓수준이었다. 또 'SNS 속 지인의 삶에서 상대적 박탈감(
또는 열패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 체의 62%가 '그렇다'고 답했다. 역시 여성(76.5%) 이 남성보다(47.2%) 훨씬 많았다. SNS에 많이 게재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남 성은 '재미와 흥미거리'(33.8%), '기사 및 지식정 보 콘텐츠'(19.1%), '연애(데이트) 관련 일상'(17.7%) 등 순이었지만, 여성은 '먹거리 후기'(35.3%), ' 결혼 및 육아 관련 일상'(23.2%), '연애 관련 일 상'(18.6%) 등이 많았다. 또 SNS 속 '자랑질 콘텐츠'의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에 가장 많은 20.3%가 '70∼80%' 에 달한다고 답했다.[연합뉴스]
생·활 / 여·성
THE UK LIFE
식사 전후 15분에… 식욕 억제 4가지 방법 ◆식사 뒤 무설탕 껌을 씹어라= 점심식사 뒤에는 커피 나 과자 등 군것질을 하기 쉽다. 이때 간식 대신 무설탕 껌을 씹으면 식욕이 억제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연구팀은 18~54 세 남녀 115명에게 똑같이 점심식사를 하게 한 뒤 절반에 게는 점심 뒤 15분 이내에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연구 팀은 이후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 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도 40%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전 사과를 먹어라= 식사하기 15분 전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식사에서의 칼로리 섭취가 줄어 다이어트 에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5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5주 동안 각각 식사 전 △사과 하나를 먹거 나 △사과주스를 마시거나 △사과 소스를 먹게 한 뒤 포만 감과 식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사과를 먹은 그룹에서 칼로 리 섭취가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사과 주 스를 마신 그룹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포만감은 사과, 사 과 소스, 사과 주스 순이었다. 연구팀은 “사과의 풍부한 섬
유질이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탄산음료를 마시지 마라=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그 자체 칼로리도 높지만 음료 속 액상과당 성분 때문에 식욕 촉진 효과까지 있는 ‘초강력 비만 촉진제’라 할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2000년 이후에 발표된 뇌의 신호 시 스템에 관한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액상과당은 뇌의 시상하 부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를 줄여 식욕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액상과당은 분유, 탄산음료, 과자, 젤리, 물엿, 조 미료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단 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다. 특히 가장 함량이 높은 것은 음료수다. 따라서 탄산음 료, 과일 맛 음료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액상과당을 대체하고 싶다면 솔리톨,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이나 올 리고당을 선택하면 된다. ◆블랙커피를 마셔라= 커피 속 카페인은 식욕을 억제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 이 된다. 대신 설탕이나 크림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마셔야 한다. 카페인은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심 장 질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코메디닷컴]
달라진 피부… 40대 이후엔 피해야 할 화장법 나이가 들면 피부노화도 함께 진행된다. 20대 때와 동 일한 방법으로 화장을 계속한다면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미다. 피부표면이 거칠고 건조해진다면 나 이에 맞는 화장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 벤션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화 장법을 피해야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다.
◆모래알 같은 스크럽= 노화가 진행된 피부는 예민하 기 때문에 거친 재질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20대에는 피부세포가 재생하는데 28일이 걸리지만 40 대가 되면 40일을 주기로 세포가 재생한다. 피부가 한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강한 자극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좀 더 부드러운 재질의 스크럽을 이용해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각질제거 횟수를 줄이고 기초화장 품을 충분히 발라 거친 피부를 보호하는 화학적인 방 법이 보다 효과적이다. ◆알코올 성분이 강한 토너= 로션을 바르기 전에는 흔 히 스킨이라고 부르는 토너를 먼저 사용하게 된다. 대부 분의 토너는 유분이 많거나 뾰루지가 생기기 쉬운 피부 를 위한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다. 피부에서 나오는 자연 스러운 유분기를 벗겨낸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유분기를 제거하는 것보다 수분을 충분 히 공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유분기를 심하게 제거 하면 사막처럼 메마른 피부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수를 하고 난 직후에는 토너를 바르기보다 히 알루론산 젤 타입의 세럼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만약 가벼운 느낌의 토너를 선호한다면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거품이 많이 나는 세안제= 기름기를 깨끗이 잡아 주는 거품이 많이 나는 세안제는 피부에 필요한 영양 분까지 함께 벗겨낸다. 이러한 세안제를 장기간 사용하 면 건조한 피부를 유도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오일이나 크림, 밀크 타입의 클렌저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세수를 하는 것이 피 부를 좀 더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단 메이크업이 피부표면에 남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 으므로 불필요한 노폐물이 잘 씻겨내려 가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케이크 타입의 컨실러= 나이가 들면 눈가의 피부가 얇아지고 연약해진다. 따라서 다크써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케이크 타입의 컨실러가 너무 무거워질 수 있 다. 다크써클을 가리려다 눈가가 쳐지고 주름살이 생기 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컨실러를 굳이 사용할 정도로 눈가가 어둡지 않다면 파운데이션 정도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컨실러 를 사용해야 한다면 면봉을 이용해 살짝 덧발라주는 수 준으로 화장해야 한다. ◆물에 지워지지 않는 마스카라=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도록 방수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40대를 넘어서면 속눈썹의 양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가늘어진다. 또 다시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다. 방수용 마스카라는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제거 를 하는 과정에서 눈에 큰 자극이 갈 뿐 아니라 눈썹이 많이 뽑히기도 한다. 따라서 마스카라를 사용한다면 수용성 마스카라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코메디닷컴]
립틴트, 입술 건조해지고 착색 일으켜 입술 색조 화장품 중 여성들이 흔히 쓰는 것이 립틴트 이다. 립틴트는 왁스 등의 유성(油性)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액체 형태를 띠며 입술을 물들이는 제품이다. 그런데 립 틴트를 사용하면 입술이 빨리 건조해질 뿐 아니라, 입술 색이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국대 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여고생 14명을 대상으로 매일 세 번씩 립틴트를 사용하게 하고, 4주 후 입술의 수 분량·각질이 일어나는 정도·착색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 과,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 아래위 입술의 착색 정도 가 약 10% 증가했고, 수분량은 최대 56.13%가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는 정도도 심해졌 다. 열린사이버대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이은주 교수는 "고
체로 된 립스틱은 보통 보습 기능이 있는 유성 성분으로 만들어진다"며 "립틴트의 경우 액체로 만들어 유성 성분 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습 효과 역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 스트린 같은 성분은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 아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한다. 립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입술 건강에 가장 좋지 만, 사용해야 한다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스팀 타올을 입술에 1~2분 정도 올려 놓으면 입 술 각질이 부드러워진다"며 "이때 입술 전용 리무버로 립 틴트를 지우면 세정 효과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립틴트 를 바르기 전후에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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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5년 4월 16일 (목)
요·리 / 푸·드
"나, 사람인데?" 자신을 인간이라고 믿는 동물들 동물은 원래 야생에서 살지만,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야생의 본능을 잊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는 듯 행동하 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동물을 촬영한 사진을 하나로 모은 게시물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 사진들은 미국의 유명 사진전문 사이트 더차이브닷컴이 1일 공개한 것이다. 인간의 가 장 친한 친구로 꼽히는 개와 고양이는 물론 돼 지와 말 등 다양한 동물이 인간보다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선글라스를 끼고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돼지, 팔(사실은 다리)로 소녀를 껴 안고 있는 말, 술병을 움켜진 고양이 등. 그중에서 특히 눈길을 끌 만한 사진을 골라보 면 미식축구를 보다가 들떠있는 고양이부터 차 량 조수석에 앉아 창문에 기대고 있는 대형견 까지 그야말로 야생성 제로. 이렇게 까지 야생 본능을 잊은 듯한 동물들 이 과연 좋은 것인지 걱정될 정도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요·리 / 푸·드
THE UK LIFE
"주인님 나빠요" 범죄자들과 함께 투항한 개 브라질 마약 밀매 조직의 체포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이 현지언론에 공개되며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브라질 경찰은 상파울로 인근 바짐 그 란데 지역의 한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언 론에 공개했다. 현지의 군경 합동 단속반이 마약 조직의 은거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이 사 진은 투항한 조직원들이 바닥에 엎드린 모습을 담고 있다. 재미있는 장면은 역시나 주인 과 함께 투항한 개 한마리. 마약 조직이 경비 목적으로 키우는 이 개는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 이 들이닥치자 몇 번 짖으며 반 항(?)하다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배를 하 늘로 향한 채 누웠다. 경찰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다른 쪽을 바라보는 개의 시선 역시 사진 속 '백미'. 경찰 대변인 필리포 발데즈는 "보통 조직
원들이 키우는 개들은 경찰을 공격하기 때문 에 사살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 개의 경우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자신만의 항복 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대중의 관심은 역시나
조직원보다 이 조직견에 집중됐다. 브라질 동 물학자인 바니 리코는 "보통 개가 배를 하늘로 보이고 눕는 것은 굴복의 표시"라면서 "재빨리 주인을 따라한 영리한 행동 덕에 목숨을 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신문]
1년에 30억 버는 슈퍼 모델 고양이 1년에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을 번다는 고 양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고양이도 유명하지만 주인은 더 유명하 다. 고양이 '슈페트'의 주인 은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인 칼 라거펠트다. 언론의 지면을 많이 장식하기로 유 명한 칼 라거펠트는 이번 에는 고양이 때문에 화제 에 올랐다.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는 화장품 회사의 광고 모델 및 자동차 업체의 캘린더 모델로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 라거펠트는
퇴근 미국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 양이의 지난해 수입을 밝혔다. 고양이가 지난해 번 돈은 3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0억 원이 훨 씬 넘는다. 영국 출신의 슈 퍼모델 카라 델레바인보다 더 돈을 많이 번 것이다. 수입의 원인이 주인의 영향력 때문인지 아니면 고양이 자체의 매력인지 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 만 슈페트는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 사실이다. 한 SNS에서 고양이 팔로워는 10만 명 이 넘는다.[팝뉴스]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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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색다른 브런치 레시피 1_ 올 인 원 브렉퍼스트
4_ 구운 리코타치즈와 베리시럽
재료_ 소시지·토마토·달걀 4개씩, 양송이버섯 8개, 베이컨 8장, 식용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다진 파 슬리 약간씩 만드는 법_ 1 토마토는 가로로 2등분한다. 2 오븐 트레이에 소시지와 양송이버섯을 올리고 식용유를 뿌 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3 ②의 트레이를 꺼내 베이컨과 ①의 토마토를 넣고 다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4 ③의 트레이를 꺼내 빈 공간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오븐에 5분간 더 익힌다. 5 ④의 요리를 오븐에서 꺼내 다진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
재료_ 리코타치즈 300g, 설탕 80g, 달걀 1개, 플레인 요거트 1/4컵, 시나몬파우더 1/2작은술, 시럽(냉동 베리 250g, 설탕 2큰술) 만드는 법_ 1 볼에 리코타치즈와 설탕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루 섞는다. 2 ①에 달걀, 플레인 요 거트, 시나몬파우더를 넣고 다시 한번 잘 섞는다. 3 오븐 용기에 ②를 넣고 표면을 고르게 정돈한다. 4 ③을 160℃로 예열한 오븐에 30~40분간 구운 뒤 식힘망에 올려 충분히 식힌다. 5 냄비에 분량의 시 럽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 약 20분간 끓인 뒤 완전히 식혀 ④와 함께 낸다.
2_ 퀴노아샐러드
5_ 스매시드 아보카도
재료_ 퀴노아 150g, 비트·단호박 1개씩, 말린 타임 1큰술, 오렌지 2개, 샐러드 채소 30g, 페타치즈 100g, 다진 호두 70g, 물 1/3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드레싱(꿀 1큰술, 디종머스터드 1작은 술, 올리브유 1/3컵, 오렌지주스 1/2컵) 만드는 법_ 1 비트는 씻은 뒤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쿠킹 포일로 잘 감싼다. 2 단호박은 반 갈라 껍질과 씨 를 제거해 한 입 크기로 썰어 올리브유 1큰술과 말린 타임을 넣고 고루 섞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오븐 트레이에 ①의 비트와 ②의 단호박을 담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40분간 굽는다. 4 ③의 비트는 살짝 식힌 뒤 껍질을 벗겨 단호박과 같은 크기로 썬다. 5 퀴노아는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군 뒤 물과 2:1 비율로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인다. 6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과육만 따로 분리한다. 7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8 접시에 ③의 단호박, ④의 비트, ⑤의 퀴노아, ⑥의 오렌지와 샐러드 채소를 넣고 섞은 뒤 페타치즈와 다진 호두, ⑦의 드레싱을 뿌린다.
재료_ 아보카도 2개, 레몬 1개, 레몬즙 1개 분량, 달걀 4개, 고수 잎 5g, 슬라이스 빵 4장, 식초 2큰술,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버터·물 적당량 만드는 법_ 1 아보카도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숟가락으로 과육을 파내고 레몬은 6등분한다. 2 볼에 ①의 아보카도와 레몬즙, 고수 잎·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포크로 으깬다. 3 냄비에 적당량의 물과 식초 2 큰술을 넣은 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국자로 저어 소용돌이를 만든 다음 달걀을 깨뜨려 넣 어 반숙의 수란을 만든다. 4 버터를 두른 팬에 슬라이스 빵을 넣고 앞뒤로 살짝 굽는다. 5 ④의 빵에 ② 의 아보카도와 ③의 반숙을 올린 뒤 ①의 레몬을 곁들인다.
3_ 샥슈카 재료_ 양파·빨강 파프리카 1개씩,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토마토 900g, 큐민파우더· 파프리카파우더 1 작은술씩, 칠리파우더 1/2작은술, 달걀 4개, 페타치즈 4큰술, 다진 고수 혹은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 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양파와 빨강 파프리카는 얇게 채썬다. 2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군 뒤 ①의 양파와 파프리카, 다진 마늘을 넣고 저어가며 20분간 볶는다. 3 ②에 큐민파우더, 파프리카파우더, 칠리 파우더를 넣고 1분간 더 볶은 뒤 다진 토마토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10분간 뭉근하게 끓인다. 4 ③을 1인용 오븐 접시에 나눠 담고 위에 페타치즈를 솔솔 뿌린 뒤 달걀을 1개씩 깨뜨려 올린다. 5 ④를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6 ⑤에 다진 고수(파슬리)를 뿌린 뒤 빵과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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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 스위트콘 팬케이크 재료_ 스위트콘 통조림·달걀 1개씩, 우유 1/2컵, 밀가루 135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올리브유·설탕 2큰술 씩, 소금 1/2작은술, 다진 허브 1/4컵, 베이컨 8장, 새싹채소 한 줌, 소금·식용유 적당량, 토마토 살사소스(토 마토 2개, 적양파 1/2개, 홍고추 1개, 다진 파슬리·레몬즙 2큰술씩, 올리브유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분량의 토마토 살사소스 재료는 잘게 다져 고루 섞는다. 2 스위트콘은 찬물로 거품이 없어 질 때까지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볼에 우유와 달걀을 넣고 함께 푼 뒤 체에 친 밀가루와 베 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멍울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잘 섞다가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넣고 다시 한번 섞는다. 4 ③의 반죽에 ②의 스위트콘, 다진 허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냉장고에서 30분 간 숙성시킨다.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④의 팬케이크 반죽을 올려 한쪽 면당 약 2분씩 굽는다. 6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고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7 ⑤의 팬케이크 위에 ①의 토마토 살사소 스를 올리고 ⑥의 베이컨, 새싹채소와 함께 담는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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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문·화
단순히 오래만?
젊게 장수하는 11가지 방법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인 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장 수하면서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현 대인의 큰 관심사다. 미국의 건강. 의학 정 보 사이트 ‘웹 엠디’가 젊게 오래 사는 방법 11가지를 소개했다.
◆매사에 성실하라= 80년에 걸쳐 시행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변수는 성실한 성격이었다. 성실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하며, 더 나은 직업을 선택하고 사람들 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산다. ◆체중을 줄여라= 살을 빼면 당뇨와 심 장병, 그리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다른 요인 을 차단할 수 있다. ◆움직여라= 1주일에 2시간 30분 동안 적당한 수준의 운동을 하라. 이렇게 하면 심장병, 뇌졸중, 당뇨, 우울증 등에 걸릴 위 험이 줄어들고, 나이가 들어도 정신력을 예 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담배를 끊어라= 50년간 실시된 영국 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세에 담배를 끊
으면 수명이 10년 연장되며 40세 때는 9년, 50 세 때는 6년, 60세 때는 3년 목숨이 느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를 하라= 지중해식 식사 는 과일과 채소, 곡물, 올리브유, 그리고 생선 을 위주로 한다. 기존 연구 50건을 분석한 결 과 이 다이어트는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낮추 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고 혈당, 고혈압 등이 합쳐진 것으로 심장병과 당 뇨병 위험을 높인다. ◆친구를 사귀라= 호주의 연구팀은 사교성 이 있는 노인은 친구가 적은 동년배와 비교했을 때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 인했다. 기존 연구 148 건을 분석한 결과도 다양 한 사교활동과 장수와의 관계를 입증하고 있다. ◆결혼하라= 결혼한 사람은 혼자 사는 사 람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사 회적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준다. 심지어 이혼 하거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도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가져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 상으로 12년간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주 한 차례 이상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 면역계에서 핵심적 역할 을 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서하라= 원한을 털 어버리면 불안감이 줄어들 고, 혈압이 떨어지며 숨쉬기 가 편안해진다. 나이가 들수 록 이 같은 효과는 커진다. ◆숙면하라= 잠자는 시간 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일
영국생활
같은 말이라도… 거래 협상 성공하는 대화법 온라인 중고사이트나 벼룩시장에서 물품 을 거래한다면 가격 협상을 해야 한다. 이럴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 협 상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잘란트대학교와 뤼네부르크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단어의 미 묘한 뉘앙스 차이만으로도 협상 결과가 달 라진다. 대화 방식만 달리해도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중고차를 판다고 가정해보자. 우선 차를 사려는 사람은 시승을 해볼 것이다. 그 리고 자동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구매 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게 된다. 이후 판매 자와 구매자 사이에 협상이 진행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판매자라면 어떤 방 법으로 상대방에게 가격을 제시할 것인가. "150만원에 팔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고, "150만원에 차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두 문장은 150만원에 차를 판매했으면 하 는 동일한 의도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두 번 째 문장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 문 장을 사용했을 때 자신이 원하는 협상가격 에 거래가 성사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연구 팀의 설명이다. 뤼네부르크대학교 심리학과 로맨 교수 는 "150만원에 차를 드리겠다는 말은 상 대의 주의를 집중시 키는데 효과적이다" 라며 "자신이 이 차 를 소유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 잠을 충분히 자야 각종 질병도 예방하고, 병에서도 빠르게 회복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요가나 명상, 복
이어 "반면 150만원에 팔고 싶다는 말은 상 대방이 거래를 통해 쏟아 부어야 할 금액을 강조하게 된다"며 "할인을 받거나 혜택을 받 는다는 느낌보다 거래로 잃게 되는 돈을 강 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총 8가지의 실 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모든 실험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 판매자가 단어와 표현에 더욱 신중하면 보다 나은 가 격에 거래가 성사된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방법은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자 에게 응용될 수도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 도 판매자의 제안에 상응하는 적절한 대답 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성사 시킬 가능성이 있다. 가령 "150만원에 차를 사고 싶은데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150만원 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방식으로 말 하라는 것이다. 또 판매자는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바로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무언가를 좀 더 제공하겠다는 방식으로 거래를 유도할 수 도 있다. 가령 스노타이어를 덤으로 주겠다 는 식의 제안을 해 상대방이 혜택을 누린다 는 느낌을 받도록 하라는 것이다.
식 호흡을 해보자. 하루에 몇 분만 이렇게 투자 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생활이 달라진다. 출처 | 코메디닷컴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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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5년 4월 16일 (목)
방·송 / 연·예
김연아-김원중 재결합 '피겨여왕' 김연아가 전 남자친구 김원중을 다 시 만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김원중 에 대한 평가가 화제다. 지난해 김원중의 후배라고 지칭하는 한 네티 즌이 김원중에 대한 평가의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후배는 김원중 선수가 "집안도 좋고 행실도 바르고 선후배들한테도 잘해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전 여친들보면 지금 어느정도 탑 여배우" 라고 알려 김원중 선수가 과거 연예인들과 친 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8일 한 매체는 빙상계 관계자 말을 인용 해 김연아와 김원중이 다시 만남을 가졌고 아 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전했다. 특히 김연아는 김원중이 선물했던 액세서리 를 다시 착용한 것으로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0년 고려
김주하, 전 남편에 3억 '외도 사과금' 승소
대에서 처음 만나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 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김원중은 군 복무중 근무지 무단 이탈 및 마사지 업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었 으며, 4박 5일 휴가동안 상무 아이스하키팀 선 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소 문들이 퍼지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김연아와 김원중의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아주경제]
이홍기 열애설… 시노자키 아이와 6개월째? FT아일랜드의 이홍기(25)와 일본 그라비아 모델 시노자키 아이(23)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 운데, 팬을 향한 이홍기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이홍기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 팬 을 향해 “너 나 안 지 얼마 안됐구나??? 날 이 성으로 좋아하지 말라고 옛날부터 얘기했고 이
영국생활
번일로 그게 싫으면 ㅃ2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한 팬이 이홍기 열애설에 트위터 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한 것에 답을 한 것으 로 보인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홍 기에게 확인해 보니 두 사람은 친한 친구일 뿐 교제하는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홍기와 시노자키 아 이가 일본 연예 관계자를 통해 알게 돼 지난해 10월 말부터 6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이 FT아일랜드의 일본 투어 때 만 나고, 한국에서도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노자키 아이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06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 일본에서 동안 외모와 육 감적인 몸매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홍기는 새 앨 범 ‘아이 윌’(I WILL)로 활동 중이다.[서울신문]
김주하(42) MBC 전 앵커가 전 남편으로부 터 ‘외도 사과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판사 김기정)는 10일 김주하가 전 남편 강모(45)씨를 상대 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강씨에게 각서 내용을 이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04년 김씨와 결혼한 강씨는 2009년 8월 외도를 사과하는 뜻에서 약 3억2천700만원 을 김씨에게 주겠다는 각서를 썼지만 이행 하지 않았다. 김씨는 결혼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3년 이 혼소송을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엔 약정금 소 송을 별도로 제기했다. 1심은 김주하의 손을 들어줬으나 강씨는 불복해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는 각서
가 진의가 아니었다 고 하지만 스스로 각 서를 공증받은 것을 보면 진의가 아니었 다고 보기 어렵다” 며 항소를 기각했다. 김주하는 강씨와 1남1녀를 뒀으며 올 해 1월 이혼 소송에 서 승소했다. 현재 양측은 이혼 소송 2심을 진행 중이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주하를 때려 다 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 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이데일리]
'강남 칼부림 사건' 채리나-박용근 결혼임박? 룰라 채리나가 공개연인 LG 트윈스 박용근과 의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코너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쑈’ 에는 1995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디바, 걸프렌 즈 멤버로 활약한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는 DJ 홍록기의 질문에 “부모님께 잘하는 남자여
이하늬, <플레이보이> 선정 '가장 섹시한 한국 여성' 1위 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가 역사상 가장 섹시한 한국 여성 1위로 미스코 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를 꼽았다. 최근 플레이보이는 데이터 분석기관 랭커 (Ranker)와 함께 총 25명의 여자 스타 후보 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설 문조사를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미스코 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 가 선정됐으며, 2위는 가 수 이효리였다. 플레이보 이는 이효리에 대해 한국 가요계에서 가장 높은 몸 값을 자랑하는 스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뒤를 이어 3위는 김사랑 이, 4위는 미쓰에이 수지 가 차지했다. 40대 스타들도 섹시한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김혜수가, 6위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나란히 차지했다. 이 밖에 7위는 배우 한예슬, 8위는 김태희, 9 위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10위는 배우 조여 정, 11위는 가수 지나가 차지했다.[헤럴드POP]
방·송 / 연·예
THE UK LIFE
야 한다. 물론 나도 상대 부모님께 잘하려고 노 력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채리나는 “얼른 결혼해서 예쁜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진지하게 결혼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연애할 때 주도권은 내가 잡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내 애교가 먹힌다”고 덧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2013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 해 3년째 연애중이다. 일명 ‘강남 칼 부림 사건’으로 아픔을 겪은 두 사람 은 서로를 위로하며 굳건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칼부림 사건’은 2012년 김성 수의 전처 강모 씨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진 사고.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박용근 또한 괴한의 흉기에 치명상 을 입고 병원 생활을 했다. 절친한 언 니를 잃은 채리나는 박용근을 간호 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서울신문]
씨엘, '타임 100' 온라인 투표서 푸틴과 공동 1위 미국에서 솔로 데뷔를 앞둔 그룹 '투애니원 (2NE1)' 멤버 씨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송선미, 결혼 9년만에 득녀 탤런트 송선미(41)가 결혼 9년 만에 첫아기 를 품에 안았다. 송선 미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몸무게 3.18㎏ 의 딸을 낳았다. 소속사 측은 "예정 일보다 2주 정도 빠 른 출산이었지만, 산 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2006년 영화 미술감독과 결혼했 다.[뉴시스]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공동으로 정상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타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후보 158명을 두고 진행한 '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씨엘은 6.5%의 득표 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 디미르 푸틴과 공동 1위다. 타임은 앞서 씨엘을 후보로 올리면서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칼 리 레이 젭슨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 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씨엘은 비와 싸이에 이어 한국 연예인 중에서 는 세 번째로 '타임 100' 후보로 꼽혔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타임 100'을 진행한다. 온라 인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한 '타임 100'의 최종 리 스트는 16일 공개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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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수현, 마블히어로 母 역할이었다 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 론'에 캐스팅된 '마블 신데렐라' 수현이 과학자 헬렌 조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수현은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 를 맺고 있는 '닥터 조' 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믹북닷컴 등에 따르면 수 현이 맡은 닥터 조의 본명은 헬렌 조. 마블 코믹스에 실제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지 만 마블 히어로 유일의 한국인 캐릭터 영웅 인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로 설정된 인물 이다. 코믹스 팬들은 단순한 일회성 캐릭터 가 아니라 마블코믹스 세계관과 연결돼 발 전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수 현에게 더욱 주목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뛰어난 두뇌와 지략을 소 유한 천재로, 가공할만한 계산, 분석 능력 을 앞세워 히어로들과 대적하는 인기 캐릭 터이기도 하다. 한편 수현은 최근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 슨)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 개하며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는 17일
방한하는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 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등과 함께 '어벤 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행사에 함께한다. 앞서 수현은 지난해 3월 치열한 경쟁을 뚫 고 어벤져스2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늘씬 한 몸매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에 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 고 있다.[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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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테일러 스위프트, SNS에 어머니 암 투병 소식 밝혀 미국의 팝스타 테일 러 스위프트(26)가 어 머니의 암 투병 사실 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고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전날 자 신의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에 어머니 에게 크리스마스 선 물로 건강검진을 받
아볼 것을 권했으며 검진 결과 암이 발견됐 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어머니의 상태나 치료 계획에 관해선 "비밀로 해뒀으면 한다"며 함구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부모님이 아픈 곳이 있 다면 병원에 가보고, 건강검진도 받도록 권 하라"고 조언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1989'가 366만장 이상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얻은 팝가수다. SNS를 통해 종종 사생활을 팬들 과 공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연합뉴스]
미샤 바튼, 母 고소… "내 수입 갈취했다" 주장 할리우드 배우 미샤 바튼이 자신의 친어머니 를 고소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7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샤 바튼은 최근 친어머니인 누알라 바튼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장에서 "누알라 바튼은 내 수입을 갈취해 78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짜리 비버리힐즈 집을 구 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누알라 바튼을 "욕심 많은 사치스러운 여 자"로 표현했으며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지도 않 고 마치 매니저처럼 행동하며 수입을 뺏어갔다"
고 밝혔다. 이에 미샤 바튼 의 측근은 "고소 장에 적힌 내용 뿐만 아니라 누 알라는 딸의 돈 을 이용해 자신의 패션 라인을 런칭 할 계획도 세우고 있던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OSEN]
'텔레토비' 14년만에 컴백… "성인들 사로잡을 것" 영국 BBC의 유명 프로그램 '텔레토비'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 지 방송됐던 '텔레토비'는 14년 만인 2015년 에 새롭게 방영될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날 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리부트는 6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아직 출연진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단, 짐 브로드벤트가 트럼펫 목소리 연기 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텔레토비' 측은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정말 재밌을 것 이고 특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 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OSEN]
영국생활
존 트라볼타, "사이언톨로지, 내겐 아름다운 종교" 할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가 자신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옹호하고 나섰다고 미국 연예매 체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트라볼타는 최근 한 인터뷰 에서 사이언톨로 지를 다룬 다큐 멘터리 영화 '고 잉 클리어:사이언 톨로지 앤 더 프 리즌 오브 빌리 프'(Going Clear: Scientology and the Prison of Belief)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 "나는 사이언톨로지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일들을 당한 적이 없다. 사실도 아 닌 것을 말하는 영화를 내가 왜 봐야 하는 가. 톰 크루즈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정말 어 이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언톨로지는 내가 힘든 시간을 견 딜 수 있게 해줬다. 나에겐 아름다운 종교이 며 때문에 사이언톨로지를 공격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존 트라볼타는 지난 2009년, 아들 제트의 죽음 이후 처음 사이언톨로지를 접한 뒤 현 재까지 교인으로 활동 중이다. 당시 16살이 던 아들 제트는 목욕탕에서 발작을 일으키 며 쓰러지던 중 욕조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 했다.[OSEN]
톰 크루즈, 1년간 딸 찾지 않았다… 사이언톨로지 때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 루즈를 1년 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지난 6 일(현지시각), "톰 크 루즈가 수리 크루즈 를 본 지 1년도 넘었 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촬영 때문에 수리 크루즈를 보 지 못한다고 주장했던 톰 크루즈의 말과는 다르 게 톰 크루즈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수리 크루 즈를 보러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주장에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때문에 케이티 홈즈와 수리 크루즈에게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모녀가 사이언톨로지를 반기지 않아 거리를 둔 다는 주장이다. 톰 크루즈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 놓지 않고 있다.[조선일보]
저스틴 팀버레이크♥제시카 비엘, 결혼 3년만에 득남 할리우드 커플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 엘이 첫 아들을 얻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첫 아들 사릴라스 란델 팀버레이크를 얻었다고 공식 발 표했다. 아이의 이름은 팀버레이크의 외할아버 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지난 2012 년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OSEN]
연·예
THE UK LIFE
성룡 "아내와 사이에 더 이상 애정은 없어" 배우 청룽(성 룡,61)이 아내 와의 결혼 생활 에 더 이상 사랑 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중 국 매체 신콰이 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최근 자서전 출 간 기념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청룽은 자서전에 전 연인인 고(故) 덩리쥔( 등려군)과 내연녀였던 우치리 그리고 혼외자 식인 우줘린에 대해 적은 것에 대해 적어 화 제를 모았다. 청룽은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아내인 린펑차오의 입장은 대신 전했다. 청룽은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
처를 주지 않는 한 마음대로 쓰라고 했다"고 린 펑차오의 말을 전달했다. 아내와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도 털어놨다. 청룽은 "지금은 아내와 사이에 이미 애정은 없다. 단지 감정이 훨씬 무겁다"고 말해 눈길 을 끌었다. 이어 청룽은 과거 아내가 자신을 속일 거라 고 생각한 것을 뉘우쳤다. 청룽은 "아내는 나 를 마지막까지 지켜줬다. 내가 잘못 봤다. 아내 는 사교하지 않고, 물질을 비교하지 않고, 단지 아들을 돌볼 뿐이다"고 린펑차오를 칭찬했다. 또 "아들이 이번에 (감옥에) 들어가자 아내 는 머리를 자르고 친구도 만나지 않았다. 엄마 들 중 몇이나 이럴 수 있을까. 그녀가 줄곧 나 를 지켜줘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룽은 61세 생일을 맞아 자서전인 '청 룽:자라지 못하고 늙었다'를 출간해 화제를 모 으고 있다.[TV리포트]
빅 션, 저스틴 비버 만행에 깜짝 '내 여자 건드리지마' 래퍼 빅 션이 저스틴 비버의 만행에 당혹스러 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TMZ'는 "빅 션이 저 스틴 비버에게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손을 떼' 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저스틴 비버와 아리 아나 그란데는 미국 LA의 한 행사장에서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저스틴 비 버는 공연 말미에 아리 아나 그란데를 껴안았 고 그의 손은 아리아 나 그란데의 민망한 부위에 머물렀다. 이에 캐나다에 머물 고 있던 아리아나 그란 데의 남자친구 빅 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처럼 나의 소녀를 건 드리지 않도록 배우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 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 상태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와 빅 션은 지난해 8월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당시 아리아 나 그란데의 '라이트 데어'를 함께 작업하며 가 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TV리포트]
1138호
45
슈마허 아들, F4 공식 연습경기서 최고 5위 기록 포뮬러원(F1)의 전설인 미하엘 슈마허(46· 사진 오른쪽)의 10대 아들이 포뮬러포(F4) 의 첫 공식 연습경기를 마쳤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믹 슈마허(16·사진 왼쪽)는 8일(현지시간) 독일 오셔스레븐에 서 열린 공식 연습경기에 참가해 총 3번의 주행을 했다. 이 주행에서 그는 총 33명의 선수 중 8위, 5위, 12위를 기록했다. 믹 슈마허는 오는 25∼26일 같은 코스에 서 F4 데뷔전을 치른다. F4는 F1을 지망하 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다. 믹은 지난해 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소형 차인 카트를 타고 달리는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믹의 아버지 미하엘 슈마허는 세계에서 가 장 권위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을 일곱번 이나 제패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2013년 12월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 키를 타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혼수상태
에 빠졌다. 한편, 미하엘 슈마허의 매니저이자 아들 믹 을 지도하고 있는 자비네 켐은 로이터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믹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 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믹은 이제 16살에 불과 한 소년으로, 카트와 F4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며 "대중은 그가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줄 필요가 있 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46 2015년 4월 16일 (목)
스·포·츠
EPL서 뛰는 이청용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이청용(27·크리 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 복귀가 또 다시 지연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부 상자 명단 전문 사이트인 '피지 오룸 닷컴'은 이 청용의 복귀 시 점을 11일(이하 한국시각) 선덜 랜드전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피지오룸닷컴은 복귀 시점을 미뤘다. 내달 3일 첼시 원정이었다. 이청용은 그 동안 재활 중이었다. 지난달 10 일 오만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 차전에서 쓰러졌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 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 부상을 했다. 이후 영 국으로 돌아가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기간은 최
대 6주였다. 실금이라도 골절 진단을 받았다. 시간은 흘러 6주를 훌쩍 넘겼다. 이미 이 청용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은 2월에 들려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솔라 아메오 비와 이청용은 100%의 몸 상태에 근접했다 (Shola Ameobi and Lee Chung-yong are approaching full fitness)'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의 복귀에 신중 을 기하고 있다.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어 경기에 투입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 청용 측의 설명이다. 사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입장에서 이청용 의 복귀가 급하진 않다. 최근 분위기가 좋 다. 3연승이다. 굳이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 청용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어차피 5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행 티켓 획득이 힘든 상황에서 굳이 이청용을 아낄 이유도 없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서라도 시즌 막판 이청용을 투입해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 어올려놓는 것이 좋다.[스포츠조선]
기성용 EPL 선수랭킹 27위, 마침내 팀내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PL 선수랭킹에서 마침내 팀내 1위 자리를 꿰찼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랭킹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31라운드까 지 마친 결과 27위에 자리했다. 30라운드에서 30위에 올랐던 기성용은 순위를 3계단 끌어 올 렸다. 최근 골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시구르드손( 전체 28위)를 제치고 팀내 1위로도 올라섰다. 기 성용은 랭킹 포인트에서 446점을 기록했다. 440 점인 시구르드손에 6점 앞섰다. 기성용은 5일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1라운드에서 리그 7호골을 기록했 다. 이로써 기성용은 2012~2013시즌 가가와 신 지(도르트문트)가 맨유에서 기록한 리그 6골을 넘어서, EPL에서 7골의 벽을 허문 최초의 아시 아 선수가 됐다.
전체 1위는 에덴 아자르(첼시)가 지켰다. 알 렉시스 산체스(아스널)와 해리 케인(토트넘)이 2,3위를 차지했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마스터스 지배한 '젊은 피' 스피스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재킷' 을 입은 조던 스피스(미국)는 올해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 받은 신예다. 1993년 7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스피스는 이제 만 21세 8개월을 넘겼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마 스터스의 강자'인 노장 필 미켈슨(45·미국), '골 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 '세계랭킹 1위' 로 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35·아
일랜드) 등 노련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자를 상징하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 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4라운드 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스피스는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5 언더파 283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만 20 세 8개월이던 지난해 정상에 올랐더라면 최연 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 현재 마 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은 만 21세 3개월이던 1997년에 마스터스를 제패한 우즈가 갖고 있다. 마스터스 사상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된 스 피스는 올해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면서 마스터 스 대회를 지배했다. 그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우승 을 차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했다. 이 역시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 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플 로이드(1976년) 이후 처음 나온, 마스터스 사상 5번째 기록이다. 스피스는 이 과정에서 매 라운 드 각종 기록을 제조했다.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친 첫날에는 마스터스 사상 최 연소 1라운드 선두 기록을 세웠다. 둘째 날에는 버디만 6개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1·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 를 적어냈다. 이는 이 대회 36홀 최저타 신기록 이었다. 종전에는 1976년 레이먼드 플로이드의 13언더파 131타가 최저 기록이었다. 스피스는 사흘째에도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이 대회 사상 54홀 최 저타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전까지 마스터스 1∼3라운드 최저타 기록 은 플로이드(1976년)와 우즈(1997년)의 201타 였다. 플로이드와 우즈가 모두 기세를 이어나가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것처럼, 스피스도 신 기록 행진 끝에 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피스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72 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우즈가 세운 최저타수 18언더파 270타 와 타이를 이룬다. 이번 대회에서 스피스가 잡은 28개의 버디는 2001년 미켈슨이 기록한 25개의 버디를 훌쩍 뛰어넘는 최다 버디 기록이다. 2012년 프로에 입문한 스피스는 2013년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주 목을 받았다. 당시 스피스는 만 19세 11개월로 PGA 투어에서 82년 만에 만 20세가 되지 않은 채로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우승을 챙기지는 못했 지만, 11월 에미리츠 호주오픈 골프대회 정상에 오르고, 12월 우즈가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 지 골프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2위와 10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3월 발 스파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PGA 투어 2승째를 올렸다.[연합뉴스]
스·포·츠
THE UK LIFE
1138호
47
캐디 욘사마… 니클라우스 홀인원… '파3 콘테스트' 별 볼일 많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는 시즌 첫 메이저대 회인 '명인 열전'의 개막 전날 펼쳐지는 축제다. 지난 1960년 시작돼 마스터스의 여러 전통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 연례 이벤트는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 있 는 9홀짜리 파3 코스에서 열린다. 파3 콘테스 트에서는 선수들이 지인이나 유명인사를 '일 일 캐디'로 동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9일(현지시간) 제79회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올해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케 빈 스트릴먼(미국)은 이색적인 캐디 선택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이선 카우치라 는 13세 소년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카우치는 스트릴먼의 지인이나 가족이 아니라 뇌종양을 앓고 있는 골프선수 지망생이다. 스트릴먼은 난치병을 앓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인 '메이크어위시재단'의 연락을 받고 카우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 원은 '마스터스에 가는 것'이었지만 스트릴먼은 일일 캐디로 동반했다. 스트릴먼은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파3 콘테스트에서 우 승한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징 크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릴먼은 "카우 치와 함께해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파3 콘테스트 캐디 호런.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캐디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대동한 영국 남성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 나일 호런이었다. 2,200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호런은 영 국 등 유럽권은 물론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매킬로이의 팔로어는 230만명이다. 이날 호런은 엄청난 사인 요청에 시달렸고 그 때문에 13세 소녀 팬이 마스터스 금기인 갤러 리 로프를 넘고 사진을 함께 찍는 일도 일어났 다. 현지 언론들은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등 지에서 소녀 팬들이 호런을 보기 위해 대회장 을 찾았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2년 전 이 이벤트에 당시 여자 친 구였던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 크)를 캐디로 초청해 화제가 됐다. 마스터스로 2개월여 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 즈(40·미국)는 딸 샘(7)과 아들 찰리(6), 연인인 '스키 스타' 린지 본(미국)과 함께 코스를 돌았 다. 4차례 그린재킷을 차지한 우즈가 파3 콘테 스트에 참가한 것은 2004년 이후 11년 만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캐디복인 하얀 점프 슈트를 앙증맞게 입은 두 아이를 바라보 는 우즈의 눈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라운드 도 중 몇 차례고 딸 샘을 안아 주고 아들 찰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즈는 딸 샘에게 여러 차
캐디백 둘러멘 배우 배용준과 배상문.
례 마무리 퍼팅을 맡기고 아들 찰리에게도 기 회를 줬다. 우즈의 여자 친구인 '스키 여제' 린 지 본(31·미국)은 화사한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 입고 나와 '보조 캐디' 역할을 했다. 세상을 떠 들썩하게 했던 성 추문 스캔들이 터지고 2010 년 이혼당한 우즈에게 본은 인생의 새로운 희 망을 찾게 해준 존재였다. 우즈의 여인이기에 앞서 본은 여자 스키를 지 배하는 살아 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2010 밴쿠 버 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을 딴 본은 올 해 1월 여자 알파인스키 선수로는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63승)을 세웠다. 밴쿠버올림픽 최고 의 섹시 스타로 꼽히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 티드(SI)의 수영복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다. 본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알파인 스키 선수 였던 토머스 본과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 림픽 때 만나 5년간 사귄 뒤 결혼했지만 2012년 말 이혼했다. 우즈와 본은 둘이 사귄다는 소문 이 불거지던 2013년 3월 교제를 공식 발표했다. 우즈가 지난 1월 본의 월드컵 최다 우승 현 장을 지켜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깜짝 방문하 면서 둘의 결혼설이 급물살을 탔다. 우즈는 당 시 보도진 카메라에 부딪혀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본의 어머 니는 "우즈를 만나 봤는데 훌륭한 남자였다. 나
홀인원을 기록한 뒤 축하받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오른쪽).
는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날 파3 콘테스트에서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아이들에게 마무리 퍼트를 맡겨 실격 처리됐다. 우즈는 "마스터스는 늘 아버지와 함께했던 행 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샘과 찰리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 스타인 '욘사마' 배용준은 친분이 있는 배 상문(29)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은 소문난 '골프 마니아'다. 1998년 골 프에 입문한 배용준은 2002년 국내 한 골프장 에서 이글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것 으로 알려졌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 영 당시 부상을 입은 뒤로 비거리가 떨어졌지 만 한때 300야드 가까이 보낼 정도로 연예계 에선 '장타자'로 유명하다. 주변에서 밝히는 그 의 핸디캡은 싱글이다. 예전에 연예인 골프 동호회 '싱글벙글'에서도 활동했 다. 배용준은 1년 전 한 지인의 소개 로 배상문을 알게 된 후 함께 골프를 치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한편 '원조 황제' 잭 니클라우스(75· 미국)는 '예고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 가 4번홀(130야드)에서 친 볼은 두 번 그린에 바운스가 되고 나서 홀 안으 로 빨려들어갔다. 그는 "오늘 아침 인 터뷰 때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고 홀인원을 하겠다'고 했는데 홀인원을 기록했다"며 웃었다. 출처 | 서울경제
타이거 우즈와 캐디를 맡은 딸 샘(맨왼쪽)과 아들 찰리, 연인 린제이지 본.
48 2015년 4월 16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113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