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9호 2015년 4월 2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세월호' 참사 후 일 년, 런던도 잊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계 각지에서 집 회와 추모 행사를 계획한 가운데 영국 런던에 서도 지난 16일 영화 <다이빙 벨> 상영에 이 어 18일에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추모 침묵 집 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침묵 시위에는 영국 거주민 과 영국인, 유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세월호의 온전한 선 체 인양과 실종자들의 완전한 수습, ‘세월호 특 별법’을 무력화하려는 정부 시행령 폐기 등을 요구하는 피켓과 포스터를 들고 두 시 간 동안 침묵시위를 벌였다. 참사가 일어난 지 일년이 지나도록 원인 규명은커녕 진실규명을 외치는 유족과 시민들에게 물대포와 캡사 이신 최루액까지 발포하면 서 ‘유민아빠’를 포함 유족, 시민 100여명을 연행했다 는 국내 소식으로 열두 번 째 이어진 트라팔가 침묵
시위는 어느 때보다 더욱 비참한 분노의 공기 가 맴돌았다. 사망한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을 프린트한 단체 영정사진과 ‘진실을 인양하라’ ‘자꾸 걸어가자, 가만 있지 말고’ ‘우리는 가만 있지 않겠다’ 등의 문구가 씌어진 피켓을 든 시 위자들의 도열 모습에 영국인들의 관심과 공 감 또한 어느 때보다 깊었다. 실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에 30~40명 이 서명했고, 날마다의 기도 항목으로 정했다 는 영국 할머니도 있었다. [3면에 계속]
2
2015년 4월 2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요·뉴·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63일 최단명 총리'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 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 지만 이과 관련해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 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이완구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출국 이후에도 국정을 챙기겠다 며 총리직을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후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2013년 부여 선거사무실 독대 정황을 뒷받침하 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 200통 넘는 통
화 내역이 확인되는 등의 보도가 나오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사망하기 전 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인 2013년 4월 4일 부여·청양지역에 출마한 이완구 총리의 캠프를 직접 찾아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 후 6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역대 최 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동아일보]
[1면에 이어] 트라팔가 침묵시위를 사실상 1년 동안 이끌 어오고 <다이빙벨> 런던 상영을 준비한 ‘대비 金’씨는 “내가 살아온 생애에서 ‘세월호 참사’ 는 잊을 수 없는 첫번째 일이며 기억해야 할 첫 번째 일이었다. 아직도 진행중인 이 일을 영국 사람들에게도 기억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 혔다. 영국 사진저널리즘 ‘데모틱스(Demotix. com/news)’와 ‘런던 코리안 링크스’(London Korean Links) 등도 찾아와 취재했다. 런던의 침묵 시위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 해외연대 (세월호 해외연대)에서 공개한 추모 집회 일정 가운데 미국의 16개 지역과 캐나다, 유럽의 영 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호주 일본 베트남 등 세계 24개 도시에서 열리는 일정과 함께했다. 이보다 앞서 1주기 당일인 16일에는 세월호 참 사를 정면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1주기 확장판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 니다>(이상호, 안해룡 감독)가 런던 채링크로스 역 근처 소극장에서 상영됐다. 런던 상영은 국내 의 ‘세대행동’(café.daum.net/dontforgetsewol) 이 기획한 ‘희망티켓 나눔캠페인’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피아노 한 대 놓여 있는 상영공간 을 수십명의 유학생들과 부모, 외국인 등이 가득 채운 채 두 시간 남짓 숨죽인 관람 시 간은 침통했고 벽을 장식한 노란 종이꽃만이 반짝였다. 해외 상영을 염두에 둔 확장판은 바다 밑 상황을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언딘 측에서 ‘짝퉁’ 다 이빙벨을 투입하는 장면 등을 추가하여 8분 정도 강화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전하는 영상메시지에서 이상호 기자는 “벌써 일 년이 지났다. 최소한 기자들이 기사는 써줄 줄 알았다. 그러나 1년 이 넘도록 유가족들이 머리를 깎고 있는 형 편이다. 한발자국도 진실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아직까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 에서 다큐영화 <다이빙벨>의 역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24일 금요일에는 런던 러셀스퀘어에 있 는 소아스대학 브루나이갤러리(B102)에서 오 후 2시부터 워크숍 형식으로 ‘세월호 참사 이 후 한국학’의 문 제를 다룰 예정이 다. 1부 ‘역사, 국 가, 발전’ 2부 ‘언 어, 소통, 미디어’ 로 나누어 총 7명 의 패널이 참석해 세월호 이후 한국 학의 방향을 모색 하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워크숍 에는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영국
생활 취재팀]
1139호
3
UKIP, "리비아 난민은 대리비아 공습 탓" 리비아 난민들이 대거 지중해에서 목숨 을 잃은 데에는 영국과 프랑스에도 어느 정 도 책임이 있다고 영국 극우성향의 영국독 립당(UKIP) 당수가 주장했다. 나이절 패라지 UKIP 당수는 19일(현지 시간)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의 리비 아 문제를 처음 만든 것은 "무아마르 카다 피 축출로 이어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대(對)리비아 공습 광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리비아를 불안정하기 짝이 없고 흉폭한 곳으로, 기독교인이 살 수 없 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비아를 공습해 카다피를 제거하 기 이전에는 이런 규모로 난민들이 유럽으 로 넘어온 적은 없었다"며 "비록 카다피가 악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대리비아 공습은 리비아 상황 전체를 불안정한 상태로 빠뜨 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동에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들이 영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에는 자신은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달 7일 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을 향 한 정치적 공세 차원의 발언으로 풀이되지 만 강력한 이민 규제를 추구하는 극우성향 의 UKIP이 10%대 초반의 지지를 얻는 점 에 비춰보면 난민에 대한 영국 내 여론의 일
단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날 난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출발한 한 어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된 사고를 계 기로 유럽연합(EU)이 난민선 침몰 참사를 막기 위한 외무·내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유 럽 차원의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UKIP과 프랑 스 극우성향의 국민전선이 무시하기 어려운 지 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에 비춰보면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기도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연합뉴스]
4월 20일 기준
-
1.49
1,614
0.72
1.08
1,162
0.67
-
1,080
0.11
0.16
174
0.56 0.84
909
4
2015년 4월 2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반기문 "은퇴하면 가족과…" 대망론 선긋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이 18일 사무 총장 임기 만료 후 가족과 시간을 보 내겠다면서 고 성 완종 전 의원 자살 사건을 계기로 재차 불거진 '반기문 대망 론'에 선을 그었다.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워싱턴에 서 내셔널프레스클럽 초청 강연을 통해 "집사람 과 45년간 결혼 생활을 해왔는데 집사람이 정말 로 잘 참고 잘 도와주며 내 비전을 이해해줬다" 며 "물러나면 멋진 레스토랑에 집사람과 같이 가고 싶다. 더 중요한 것은 손주들과 더 많은 시
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긴장에서 해방돼 완전히 자유롭 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고 대하고 있다"며 연설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같은날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공화 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이른바 성완종 파 문과 그로 인한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언론 보 도를 봐서 (성 회장과 관련된) 내용을 알고 있 지만 이번 사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사무총장 일 로 바빠) 그럴 여력도 없다"며 "이런 입장을 이전 에도 분명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런 게 또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군면제 대상자 징병검사 실수로 해병 근무… '국가배상' 대구지법 제19민사단독 성기준 판사는 해병대 에서 만기 제대한 A씨와 그의 가족이 국가를 상 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측에 4천6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체에 근무하던 A씨는 2010년 2월 징병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1급 현역 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았다. 좌측 팔꿈치 부분 을 돌릴 수 없는 영구장애가 있었지만, 해당 병 무청은 징병검사 과정에서 이를 그냥 지나쳤다. 그는 신체검사를 받은 뒤 2개월 만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병역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제2 국민역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신체 조건이었지만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군 복무 과정에서 터졌다. 해병대 생활
중 좌측 팔꿈치에 극심한 통증이 자주 나타나 국군수도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병원 측 은 A씨의 팔 상태가 신체등급 5급에 해당한다 고 판정했다. A씨는 5급 진단 이듬해 만기 제대 한 뒤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징병 담당 의사 등의 과실이 없었다 면 하지 않아도 되는 군 복무를 한 점이 인정되 므로 국가는 원고와 원고 가족에게 군 복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국가는 수검자가 강제처분인 병역을 감당할 신체적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군 복무자가 자신의 신 체 이상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점 등을 고려해 국가 책임을 6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4160개의 세월호 촛불… 기네스북 도전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서는 4160개의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 어 세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행사 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란 주제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실종 자 수색, 온전한 인양 등을 요구하고 희생자 및 실종자를 추모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주최 측인 시민단체 민주주의국민행동(민 주행동)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며 "안전과 생명 존중을 갈망하는 한국 국민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도 호소하고자 준비했 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서울광장 에는 1000명 미만의 시민들이 미리 도착해 있었다. 아빠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리고 있 던 초등학교 6학년 신서우(12)양은 "아빠가
세월호에 갇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진짜 그런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니 슬프 다"며 "세계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다. 도전에 성공하면 세계 가 다 알게 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중동 바레인에서 휴가를 맞아 한국을 찾 은 김정희(60·여)씨는 "오늘 동기 모임이 있 는데 못간다고 하고 이곳을 찾았다"며 "지 난해 참사가 있었을 때 바레인에서 TV로만 봤는데 1주기에는 직접 참가하고 싶어 휴가 기간을 맞췄다"고 웃어보였다. 오후 7시37분께에는 4000명 이상의 시민들 이 모였다. 서울광장 외곽은 가득찼으며 대기 열은 서울도서관과 시청사 건물까지 둘렀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또 다 른 봉사자 유금엽(60)씨는 "마음이 너무 아 파 지난해부터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 고 있다"며 "가족들이 원하는대로 온 전한 선체 인양이 조속히 됐으면 좋 겠다"고 전했다. 오후 8시13분께 서울광장에 입장 한 참가자는 4160명을 넘어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운집했다. 이어 오후 8시23분께에는 세월호 촛불 형상을 밝히기 위한 4475명의 참가자가 입 장을 마쳤다. 세월호 촛불은 오후 8 시55분께에는 징 소리와 함께 만들 어졌다. 무대 위 전광판에는 희생자 및 실종자의 캐리커쳐가 비춰졌다. 이날 기록은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라는 주제로 세계기네스 협회에 등재된다. 4월 현재 이 분야 세계 기록은 2011년 12월 인도네시 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이다. 주최 측은 기네스북 증빙 자료를 만들어 오는 20일 기네스북 측에 제 출할 예정이다. 2주 후 최종 인증 여 부를 회신받게 된다.[뉴시스]
1139호
5
6
주·요·뉴·스
2015년 4월 23일 (목)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의 선거공약 발표식 20일 스코틀랜드 에 든버러에서 열린 SNP 의 선거 공약 발표식에 서 당 대표 니콜라 스 터전이 연설하고 있다. SNP는 지난해 스코틀 랜드 독립 관련 국민 투표를 계기로 인기를 얻어 총 59명을 선출하 는 스코틀랜드에서 선 전할 것이라는 게 여 론조사업체들의 진단 이다.[로이터]
HSBC, 영국 런던 본사 이전 검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대형은행 HSBC가 본 사 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더글러스 플린트 HSBC홀딩스 회장은 20일( 현지시간) 규제를 둘러싼 상황이 더욱 분명해지 면 본사를 런던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 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로 여덟 번째 은행세율을 인상 했다. 자산 규모에서 영국 은행 중 최대인 HSBC
에는 은행세가 미치는 영향이 커서 본사를 런던 에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 고 있다. 지난해 HSBC는 은행세로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2103억원)를 지불했다. 스탠다드차타드도 HSBC와 마찬가지로 이익의 대부분을 아시아로부터 얻고 있다. 스탠다드차타 드의 2대 주주인 애버딘자산운용은 런던에 기반 을 둔 데 따른 비용을 이유로 본사를 아시아로 이전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이투데이]
英 소년, 호주 IS추종자들과 현충일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 영국에서 14세 소년이 호주의 현충일(앤잭 데 이·Anzac Day) 기념행사를 겨냥한 테러를 모의 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경 찰은 지난 2일 블랙번에 사는 소년을 체포했으 며 테러 기도를 입증할 신뢰할 만한 증거를 확 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소년이 호주에 있는 한 남성과 연락 을 주고받았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경찰은 이 소년의 체포가 올해 100주년 을 맞는 현충일 기념행사에서 경찰을 상대로 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 18일 10대 5명이 체
포된 것과 연관됐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IS 추종자인 사실을 확인했으 며 이들이 테러 모의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 다. 이들은 IS의 테러로부터 영감을 받아 경찰 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꾸민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북서부 대테러경찰팀장 토니 모울은 "호 주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영국에서 임박한 테러 위협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은 오는 25 일 런던 웨스트민스터와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 는 앤잭 데이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아 시아투데이]
영국생활
영국 공항에 '드론' 출현… 비행기들 이륙 지연 영국에서 공항에 뜻밖의 ‘드론(무인기)’이 나타나 공항을 떠나려던 비행기들의 발이 묶 이고 착륙하려던 비행기들이 인근 공항으로 방향을 돌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최근 드론의 갑 작스런 출현이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 운데 맨체스터 공항에 나타난 드론으로 활주 로가 20분 동안 차단되고 공항에 착륙하려 던 비행기들이 근처의 리버풀 공항과 이스 트 미드랜드 공항으로 향하는 사태가 벌어 졌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동한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지만 특 별히 발견된 것은 없었다. 맨체스터 공항 대변인은 “공항 근처 상공 에서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는 보고로 몇몇 비행기는 이륙이 미뤄졌으며 맨체스터 경찰 이 조사에 착수하는 동안 비행기 몇 대는 다 른 공항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활주로는 20분간 봉쇄했고, 정상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다른 활주로를 한 시간 가량 열어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항공교통관제회사 ‘나츠’의 존 매이휴 총지배인도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이 공항 근처를 나는 것은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 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드론의 출현으로 소동이 빚어지 는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최근 상 황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 1월 새벽에는 직경 약 61㎝ 크기의 상업용 드론이 백악관 건물을 들이받은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 다. 당시 사고는 미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 국(NGA) 소속 한 요원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백악관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드론을 날렸다 가 조종 실수로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 를 계기로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한 경각심 이 고조됐다.[헤럴드경제]
中, 13년 만의 최악 황사… 누렇게 변한 하늘 중국 베이징이 13년 만에 불어닥친 최악의 황사로 하늘이 누렇게 뒤덮였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등 현지매체들은 " 지난 1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베이징 미 세먼지 농도가 안전 기준의 10 배 이상을 초과 했다"고 16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상당수 측정지점의 미세 먼지 농도가 안 전 기준인 70㎍/ ㎥의 10배 이상 인 700~800㎍/ ㎥을 넘었으며,
일부 지역은 1000㎍/㎥을 넘어 측정 불가 수준까지 달했다. 베이징에 이같은 황사가 불어닥친 건 2002 년 3월20일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세계일보]
주·요·뉴·스
THE UK LIFE
'최악의 난민선 사고' 하룻만에 또 침몰 그리스 앞바다에서 20일(현지시간) 또다시 난 민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에게해 동 쪽 로도스 섬 인근 해안에서 난민들을 태운 보 트가 침몰했다. 경비대는 이번 침몰로 인해 남 성 1명과 여성 1명, 아이 1명 등 최소 3명이 익 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비대는 배에 탑승했던 약 80여명을 구조해 그 중 23명은 병원으로 후 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난민선 침몰은 전날 지 중해 연안에서 난민선 침몰로 700여명이 사망 한 뒤 발생한 것이라 충격이 가중됐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19일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서 남쪽으로 177㎞ 떨어진 리비 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이 전복 돼 약 700여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리비아 연안 에서는 지난 12일에도 난민선이 전복돼 400여 명이 숨졌다. 이에 지중해 난민 참사 대책을 고심 중인 유 럽연합(EU)이 군사 작전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EU 28개국 회원국 외무장관과 내무장관들 은 20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난민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에 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 작
전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이 전했다. 아프리카의 내전, 가난 등을 피해 목숨 걸고 지중해를 건너는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는 가 운데 유럽행 배를 타려고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아직 대기중인 사람만 최대 100만명에 달한다 는 주장도 나왔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북아프리카와 가장 가 까운 이탈리아는 난민들에겐 유럽 땅으로 건너 가는 '관문'으로 통한다. 이 때문에 밀려드는 난 민의 행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이탈리아의 난민 여건이 갈수록 악화 하면서 이탈리아를 거쳐 스칸디나비아 등 북유 럽을 최종 목적지로 택하는 난민도 더욱 늘 것 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난민은 처음 입국한 나라에 망명 신청을 해 야 한다는 EU 규정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이 아 무런 절차나 기록 없이 다른 EU국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망명 신청을 하도록 이탈리아 당국이 내버려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EU 28개 전체 회원국에서 망명 신청을 한 43만5천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독일 과 스웨덴에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는 덧붙였다.[뉴스1, 연합뉴스]
지중해 난민선 참사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 잔혹사' ○ 3명 낙마·2명 사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 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 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 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 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 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 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 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 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 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 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 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
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 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 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 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 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 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 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 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 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 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 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 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 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 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연합뉴스]
1139호
7
8
2015년 4월 2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73년전 난파선에서 '550억 원어치 보물' 발견 1942년 인도 붐베이(현재의 뭄바이)에서 영 국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배 안 에서 3400만 파 운드어치의 은 화가 발견됐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유의 이 증기여객선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아프리카 서해안 의 영국령 섬인 세인트헬레나에서 독일 잠수함 어뢰에 의해 격침된 뒤 가라앉았다. 최근 영국의 보물탐사업체는 최신 음파탐지 기 및 로봇 등을 이용해 수심 5150m 지점에서 난파선을 찾았으며, 배와 함께 가라앉아있던 보 물들을 건져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배 안에서는 시가로 34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550억 원에 달하는 은화가 발견됐다. 당시 영 국 재무부 소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해양학자 20여 명과 함께 탐사를 이끈
업체 DOS(Deep Ocean Search)의 관계자 는 “수심 5000m 아래를 탐사하는 것은 매 우 어려운 일이었다. 이는 타이타닉이 발견 된 지점보다 1372m 가량 더 깊은 곳”이라 면서 “배는 두동강 난 상태로 해저 모래에 파묻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의 일 부는 수 미터에 달하는 진흙에 완전히 묻혀 있기도 했다”면서 “우리는 최첨단 로봇을 이 용해 난파선의 이미지를 확보한 뒤 음파탐지 기 자료 등을 통해 은화가 있는 정확한 위치 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배가 침몰할 당시 증기선 내부에는 승객과 승무원 302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 을 제외한 나머지는 구명보트로 옮겨 타는 데 성공했다. 이후 3주에 걸쳐 구조가 진행됐 지만 104명은 구조를 기다리다 결국 숨졌다. BBC는 이 난파선의 탐사 작업이 이미 2013 년 9월 완료됐지만 영국 정부의 요청에 의 해 공식 발표를 미루다 최근에서야 이를 공 개했다고 전했다.[서울신문]
'불륜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연내 런던 증시 상장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가 기혼자 만남을 주 선하는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영국 증시에 상 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17일 오후 2시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 스는 전일보다 470원(14.97%) 오른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로 추정되며 상장 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 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애슐리 매디슨의 모회사 아 비드 라이프 미디어는 2010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했으나 투자 자의 관심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애슐리 매디슨 측은 “유럽은 불륜에 보다 관 대하기 때문에 런던 상장에 더 기대를 걸고 있 다”고 말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현재 46개국에 진출해 3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월 론칭했다가 간통을 방조하거나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에 의해 폐쇄됐으 나 이후 간통죄 폐지로 차단 조치가 해제되면서 지난달 서 비스를 재개했다. 애슐리 매디슨측은 “한국 에서 4주 만에 10만 명 이상 의 회원이 가입했다. 한국이 최단기간 100만 회원 돌파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이 더 크지 만 불륜에 대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아시아 기업공개가 성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 붙였다.[세계일보]
'아이스버킷챌린지' 태그돼 '중혼' 발각된 영국男 징역형 본래의 아내 몰래 다른 여성과 결혼해 '중혼' 생활을 이어 오던 남성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영 상에 태그됐다가 두 번째 아내의 존재를 들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년가량 중혼 생활 을 이어 온 36세의 앤드류 오 클리씨가 치체스 터 형사 법원에서 징역8월을 선고 받았다고 16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부인 미셸 오 클리와 결혼한 그는 2011년 그의 두 번째 아내 필리파 오 클리와 다 시 결혼했다. 첫 번째 부인에게는 자신이 사기 사건에 연루돼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게 됐 으며 이 때문에 집을 떠나 있어 야 한다고 핑계를 댔다. 가족들까 지 감쪽같이 속여 그의 직계 가 족들은 그가 첫 부인과 이혼한 것 으로 알고 필리파와의 결혼식에 도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루게릭병을 앓는 이들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큰 호
응을 얻은 "아이스버킷챌린지"로 그의 범행 은 덜미가 잡혔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아 이스버킷챌린지 영상에 그는 두 번째 부인 필리파의 이름과 함께 태그됐다. 이를 첫번 째 부인인 미셸이 발견했고 믿을 수 없는 남 편의 두 번째 결혼 사진을 본 그는 이를 경 찰에 신고했다. 법원은 "결혼은 신뢰에 기반한 제도이며 피 고인은 이를 저버렸다"며 "이는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헤럴드경제]
사람들 야유에도 공원서 30분간 정사 나눈 커플 영국 한 공원에서 밀회를 즐기는 커플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메트로 등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전 날 웨스트서식스 크롤리의 한 공원에서 은밀한 짓을 하던 커플의 모습이 근처 건물 직장인들에 게 딱 걸린 것. 창문을 통해 이들의 성행위를 본
사람들은 어처구니없어 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우리는 사무실에서 그들의 부적절한 관계 목격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야유와 환호를 보냈음에도 그들은 30여 분 이상 애정행각을 이어갔다"고 설명 했다.[서울신문]
1139호
9
구글을 반독점 위반으로 조사받게 만든 英부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미국 기업인 구 글의 반독점 위반 혐의를 공식으로 제소해 추 가 조사하게 된 것은 애초 영국인 부부로 말미 암은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버크셔에 사는 아담-쉬바운 라프 부부는 10년 전인 2005년에 비교 쇼핑 사이트 인 '파운뎀'(Foundem)을 개설해 운영하다가 4 년 뒤인 2009년에 구글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EU에 제소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가 공룡기업을 물고 늘어 진 것은 구글 검색 서비스에서 파운뎀이 검색되 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검색 서비스에서는 파 운뎀의 순위가 정상적으로 매겨져 나왔지만 구 글 검색에서는 아예 검색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해 라프 부부는 파운뎀이 검색되지 않 도록 구글이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파 운뎀은 규모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구글 쇼핑' 과는 경쟁 관계였다. 라프 부부는 제소에 앞서 파운뎀이 검색되게 해 달라고 3년 반 동안 구글 측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글은 파운뎀의 많은 콘텐츠가 사실은 다른 웹사이트에서 복사된 것이라는 이유로 검색되지 않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구글 쇼핑'과 경쟁하는 업체에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검색 엔 진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정당하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파운뎀은 다른 웹사이트 콘텐츠가 복 사되는 일은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서 야후, 빙 등 다른 검색 사이트에서는 정상적 으로 매겨지고 있다고 맞섰다. 파운뎀이 구글을 제소한 이후에 마이크로소 프트,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등이 잇따라 구글의 반독점 위반을 들고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 규제 당국의 눈에는 파운뎀이 미국의 공룡기업에 의해 성장이 막 혀 버린 '완벽한 희생양'으로 여겨졌다고 밝혔다. 구글의 반독점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 행되면서 파운뎀의 주장은 아주 비중 있게 받 아들여졌다. 작년 여름 EU 규제 당국이 중재안을 마련해 구글과 최종 합의 직전에 이르렀을 때에도 파운 뎀의 자세한 답변으로 말미암아 무산됐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연합뉴스]
영국 6·25 참전영웅, 한국에 무공훈장 기증한다 6·25전쟁 당시 무공을 세운 영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83·사진)씨가 영국 정 부로부터 받은 훈장을 한국에 기증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16일 "영연방 4개국 6·25전쟁 참 전용사와 가족 88명이 20∼25일 방한한다"며 "방한단 일원인 스피크 먼씨가 영연방 최고 무 공훈장 '빅토리아십자훈 장'을 기증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스피크먼씨는 6·25전 쟁 당시 근위 스코틀랜 드 수비대 1연대 소속
이등병으로 참전했다. 그는 1951년 11월 4일 새벽 임진강 지역 일명 '후크 고지'에서 벌어 진 전투에서 병사 6명과 용감무쌍한 수류탄 공격을 감행해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스피크먼씨는 당시 심한 다리 부상을 당했 으나 소속 부대가 철수할 때까지 공격했다. 그는 당시 부상으로 이듬해 1월 영국으로 돌 아갔으나 귀국 3개월 만에 자진해서 한국으 로 돌아와 전투에 임했다. 영국 정부는 빛 나는 무공을 세운 그에게 빅토리아십자훈장 을 수여했다. 2010년에도 한국을 방문한 적 이 있는 스피크먼씨는 죽으면 후크 고지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 졌다.[국민일보]
'숨바꼭질' 영국판? '초인종 암호' 등장에 공포 영국의 한 마을에서 영화 ‘숨바꼭질’을 연상 케 하는 암호가 발견,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 하는 일이 발생했다. 래넉셔라는 지역에 있는 집들의 정원 또는 창고에서는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 끼 같은 암호들이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 여기에는 엑스(X)표가 그려진 네모, 동그라 미와 네모와 엑스가 섞인 모형, 사각형 여러 개 가 겹친 모형 등 다양한 표시가 포함돼 있으 며, 경찰은 ‘코드 분석’을 통해 이 표시들의 함 의를 분석했다. 이 표시들에는 ▲집에 경보기가 설치돼 있음 ▲이미 도둑이 들었던 집 ▲거주자가 제압하기 쉬운 약한 상대 ▲값나가는 물건이 많은 집 ▲ 위험요소가 많음 ▲훔칠 물건이 없음 ▲집주인
이 매우 무서운 집 등의 뜻이 포함된 것으 로 확인됐다. 이 지역 경찰은 “우리는 분석한 결과를 각 가정에 알려 범죄를 예방하는 가이드라인으 로 삼았으며, 이러한 표시를 하는 사람을 본 다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범죄유형이 나타난 바 있다.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각 집의 초인종 아래에 의미를 알기 어려운 ‘ 암호’가 새겨진 것이 발견됐고, 당시 주민 들은 이것을 ‘초인종 괴담’이라 부르며 두려 움에 떤 바 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은 이러한 초인종 괴담을 포함해 2009년 미국 뉴욕에 서 남의 아파트에 숨어사는 여자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일, 2008년 일본 도쿄에서 남의 집에 숨 어살던 노숙 자가 체포된 사건 등을 모 티브로 제작 돼 화제를 모 은 바 있다.[ 나우뉴스]
영·국·뉴·스 영국생활 10 2015년 4월 23일 (목) 지하철 성희롱 방지 위한 영국 철도경찰 캠페인 "당신의 충성에 감동"… 야동 회사가 보낸 선물 대중교통수단에서 가장 빈번히 벌어지는 범죄 중 하나는 성추행을 비롯한 성희롱 범죄다. 하 지만 이에 대해 곧바로 신고를 할 수 있는 피해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이 겪은 사건을 직 접 입증하는 것도 어렵고, 경찰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란 두려움도 있기 때문이다. 그 래서 최근 영국 철도 경찰은 이러한 사건에 대
BBC, 세월호 1주기 맞아 특별 보도
영국 국영방송 BBC가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 아 특별 리포트를 방송했다. BBC는 ‘세월호 참 사: 1년 동안의 비탄과 분노’라는 이름의 기사를 BBC뉴스 아시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BBC는 1년간 유가족들의 슬픔이 분노로 이어 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는 세월호 희 생자의 유가족들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집 회를 영상에 담았다. 특히 304명의 희생자 가운데 250여명이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사건 당시 배에서 달아난 이준석 선장과 구조 활동에 충실하지 못한 해경 경비 함 함장이 구속됐다는 내용이 담겼다.[매일경제]
해 곧바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관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Report It To Stop It"이다. 영상 속에서는 지하철 내에서 한 여성이 남 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 영국 철도 경찰 은 이러한 범죄의 90%는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 서 피해자로부터 곧바로 알릴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피해자인 여성은 기차 에서 내리자마자 사건에 대한 세부내용을 영국 철도 경찰에 알리고 있다. 영국철도경찰은 '61016'이란 번 호를 통해 문자메시지로도 사건을 신고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의 웹사이트는 성희롱 범죄 신고에 대 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몸을 밀착해 문지르거나, 손으로 만지는 행위, 성 희롱 적인 눈빛이나 발언 뿐만 아니라 원치 않은 사 진을 찍혔을 경우 등 모든 성희롱적인 상황에 대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 본인이 그 일이 범죄인지 아닌 지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영국철도경찰이 당신을 대신해 조사할 것입니다." "사소한 사건이나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라는 것 은 없습니다. 영국철도경찰은 이러한 사건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훈련돼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에 대 한 존경을 가지고 사건에 대응합니다. 어떠한 경우 에도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영국 철도 경찰은 캠페인 시작 후 이미 성범죄 신 고 건수와 용의자의 체포 건수가 모두 30% 이상 증 가했다고 전했다.[허핑턴포스트]
“당신의 충성에 우리는 감동했습니다” 영국의 한 ‘야동(야한 동영상)’ 서비스 홈 페이지가 자사 회원에게 신제품 노트북 한 대를 보내며 전한 인사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덴젤은 지 난 12일(현지시각) 자기 방 책상에 놓인 노 트북을 부쉈다. 방에 숨어 야동 보던 덴젤 이 아래층에서 엄마가 올라오는 것을 깨닫 고 영상을 끄려 했으나, 노트북이 말을 듣지 않자 급한 마음에 모니터를 깨버린 것이다. 덴젤은 야동 보던 사실을 엄마에게 들키지 않았으나 불행히도 아끼던 노트북을 다시는 켤 수 없게 됐다. 그는 이날 자기 트위터에서 “엄마가 아래층에서 올라오고 있었다”며 “내 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울부짖었다. 덴젤의 글은 1만회 가까이 리트윗(인용) 됐으며, 그가 이용하던 업체 관계자에게도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같은 남자로서 덴 젤의 행동에 ‘동질감’을 느낀 업체 관계자는 내부회의를 거쳐 덴젤에게 새 노트북을 선 물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야동을 즐기는 남성에게 컴퓨
터가 없다는 건 비극”이라며 "그가 계속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새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세계일보]
SNS로 똑닮은 도플갱어 만난 영국-호주 여성 세상에 나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가 있 을까? 최근 영국에 살고 있는 니암 기니는 대학 동기인 테렌스 만잔가, 해리 잉글리시 와 누가 가장 빨리 도플갱어를 찾을 수 있는지 내기를 했다. 세 사람은 ‘트윈 스트레인저(Twin Strangers)’라고 이 내기의 이 름을 명명하고, 각종 SNS에 글 을 올렸다. 이후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주 목을 받았고, 니암은 자신과 똑 닮은 호주에서 살고 있는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카렌이라는 여
성은 니암과 외모가 거의 일치해 놀라움을 줬다. 둘은 실제로 만나 똑같은 메이크업을 하고 영상을 찍었다.[아시아투데이]
THE UK LIFE
전·면·광·고
1139호
11
12
영·국·뉴·스
2015년 4월 23일 (목)
영국 축구 구단은 탈세 악용처?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축구클럽들이 탈세 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 면서 영국 세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외국인이나 해 외 자본들이 소유한 축구클럽들이 새로운 탈세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1∼4부 리그의 구단 92개 팀 중 28 개 팀이 해외에 법인을 두고 있고 이들 상당수 는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바하마나 케이먼제도, 버뮤다 등지에 설립돼 있다는 것. 특히 1부 리 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20개 구단 중 9개 클 럽이 해외에 법인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미국계지만 구단 법인은 케이먼제도에 설립돼 있고, 아스널의 법인도 ‘미국 내 조세회피지역’ 으로 꼽히는 델러웨어주에 있다.
외국인들의 부유세 부과 문제가 영국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기에 탈세가 이뤄질 수 있 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내 장 기 거주 외국인 부호에게 세금을 면제해주는 ‘ 송금주의 과세제’의 폐지는 오는 5월 열리는 총 선의 최대 쟁점이다. BBC방송은 ‘송금주의 과세제’가 폐지될 경우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 등이 거액의 세금을 떠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 게 되면 구단 운영, 매각 등을 통해 번 돈을 해 외 법인을 활용해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할 가 능성이 커져 영국 세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 스 FC가 4900만 파운드(약 866억 원)의 탈세 및 횡령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문화일보]
융커 "2019년까지 영국과의 EU 협약 개정 협상 없어"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19년까지 영국과 EU 협약 개정 협상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 프가 보도했다. 이는 5월 총선에서 재집권하면 오는 2017년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 하겠다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타격 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융커 위원장이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캐머런 총리는 협약 개정 협상에 나서지도 못하고 국민 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그럼 에도 국민투표를 감행하면 영국의 EU 탈퇴 가 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셈이라고 전문가들은 풀 이했다. 캐머런 총리가 지난해 여름 융커가 집 행위원장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면서 양측의 갈 등이 고조된 상태다.[이투데이]
캐세이퍼시픽 조종사, 영국 공항서 흉기소지로 체포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비행을 앞둔 캐 세이퍼시픽 여객기 조종사가 흉기 소지 혐 의로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20분 런던 히스로공항을 떠나 홍콩으로 갈 예정이던 캐세이퍼시픽 CX254 편의 남성 조종사가 비행을 1시간여 앞두고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10분쯤 히스로공항 승 무원 수색 구역에 출동해 조종사의 휴대용 짐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찾아냈다. 조종사는 인근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다음 달 중순 조사를 받기로 하고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종사 체포로 승객 262명은 새로 비행 일정이 편성된 19일 오후 2시30분까지 발이 묶였다.[국민일보]
영국생활
영국 해군 4명, 캐나다 군 영내서 민간인 성폭행 캐나다 군을 방문 중인 영국 해군 병사 4 명이 캐나다 군 영내에서 민간인 여성 1명 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캐나다 병사들과 친선 하키 경기 를 하기 위해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를 방 문 중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이 지 역 캐나다 군 영내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 고 캐나다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사에 나선 캐나다 군 헌병은 전날 오전 이들을 체포하고 24~35세 연령대인 4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헌병 관계자는 "경악할 만한 중대 사건"이 라며 "사건 조사 및 처리에 영국 군 당국이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폭행 장소 및 경위 등 구체적 사건 내 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해 여성은 의료 기관의 보호 아래 심리 치료 등을 받고 있 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성폭행을 저지른 영국 병사 4명은 현지 구 치소에 수감돼 이날 보석 심리를 위해 법정 에 처음 출두했으며 최종 결정을 위해 오는 20일 재출두할 예정이다.[연합뉴스]
파운드화 이어 길트도 '엑소더스'… 올해 22조원 유출 영국 국채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탈출하고 있다. 영란은행(BOE) 조사 결과 외국인들은 올 들 어 140억파운드(약 22조6931억원) 이상의 길트( 영국 국채)를 팔았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 장 가파른 속도다. 안전자산인 길트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내달 7일로 예정된 총선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가디언 등의 설문조 사에 따르면 양대 정당인 노동당과 보수당은 1%p(포인트) 내외의 접전을 펼치며 어느 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다수당 부재는 경제 성장 부진과 쌍둥이적자( 재정·경상수지) 등 경제 현안 해결이 험난할 것 이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영국 국가부채관리청은 올해 영국의 개인부문 부채가 국민소득 대비 80%에 육박할 것으로 전 망했다. 10년 전 35%에서 대폭 확대된 수준이 다. 재정적자는 국민소득의 6%까지 늘어날 것으 로 예상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재 노동당과 보수당 모두 총선 승리를 위해 재정적자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지만 전 문가들은 실행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새로운 정부가 들 어서도 세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2020 년까지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커 핀레이슨 RBC캐피탈마켓 국채 신디케이 트 디렉터는 "어떤 정당이 집권하든 경제현안
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우 려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날 현재 영국 10년물 국채는 0.62% 하락 한 1.598%에 거래되고 있다.(국채 가격 상승) 사상 최저치인 1.33%보다 26bp(1bp=0.01%) 가량 높지만 여전히 1.5%대라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총선 우려에도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 자 일각에서는 확장세에 있는 영국 경기가 불 확실성을 상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영국은 2.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 며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 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11 월에서 올해 1월까지 분기 실업률은 직전 분기 보다 0.3%p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이는 6년 여 만에 최저치다. 대니얼 베르나짜 유니크레디트 이코노미스트 는 "쌍둥이 적자라는 문제에도 투자자들은 여전 히 영국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핌]
영국 실업률 5.6%…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영국 실업률이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영국 통계청은 2014년12월~2015년 2월 실업률이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내린 5.6%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 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포인트나 떨어졌다. 금융 위기 이전 5.3% 수준을 보였던 실업 률은 한때 8%대로 치솟았다. 이 기간 실업인구는 직전 분기보다 7만6천 명이 감소한 184만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인구 는 3천105만명으로 24만8천명이 증가해 작 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임금상승률(보너스 제외)은 1.8%로 직 전 분기의 1.9%에 못 미쳤다. 소비자물가 상 승률이 2개월 연속 제로(0) 수준에 머문 가운 데 임금 상승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마킷(Markit)의 수석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 리엄스는 BBC 방송에 "실질임금 상승에 따 른 구매력 증대가 최근 몇 개월간 이어진 경 기 회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서 "소비자들이 낮은 물가의 혜택을 누리 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매력 증대 가 얼마나 계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경제전문가들은 제로 수준 안팎의 소 비자물가 상승률이 소비를 북돋아 경제 성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성장
둔화와 겹치면서 디플레이션을 유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총선을 앞둔 영국 보수당 정부의 경 제 운용을 높이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 린 IMF 연차총회 한 토론회에서 세계 경제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영국 경제는 강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부양과 재정 적자 감축 간 균 형과 관련해 "영국에서 실제 작동한 것이 분 명하다"고 덧붙였다. 대개 선거가 열리는 해에는 정부들이 부주 의한 실수를 하거나 혹은 꼭 정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재정 적자를 전망하는데 영 국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 것이다. IMF는 2019~2020년 영국의 재정 적자 전 망치를 70억 파운드로 제시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현재 900억 파운드인 재 정 적자가 70억 파운드의 재정 흑자로 돌아 설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양측의 격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0.6%에 그친다. 토론회에 참석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 무장관도 "지난 몇 년간 영국이 매우 잘 해 왔다"며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좋은 미래 계획을 갖고 있다"고 거들었다.[연합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밀리밴드 英 노동당 대표, 캐머런 총리에 1대1 TV 토론 다시 제안 에드 밀리밴드 영국 노동당 대표가 16일(현 지시간) 총선을 앞두고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에게 1대1 TV 토론을 다시 제안했다. 밀리밴드 대표를 비롯해 영국독립당(UKIP), 녹색당, 웨일스 민족당(Wales' Plaid Cymru), 스 코틀랜드 국민당(SNP) 대표들이 BBC에서 방영 한 TV 토론에 참석했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와 닉 클레그 자유민주당 대표 는 TV 토론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캐머런 총리는 밀리밴 드 대표가 제안한 1대1 TV 토 론을 거부한 바 있다. 밀리밴드 대표는 "나는 당 신보다 영국을 더 잘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기에 동 의하지 않는다면 TV 토론에 나와야 하며 그 판단을 국민 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리밴드는 또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해 니콜라 스터전 SNP 대표와 다 른 생각을 하고 있다며 SNP와 연립정부를 구성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BBC TV 토론 에서 출연자들은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이민 개혁, 경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뉴시스]
영국 10세 소녀, 캐머런 총리에게 당돌한 질문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있는 데이 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0살 소녀 의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쩔쩔매 는 모습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각) 캐머런 총리는 영 국 BBC방송 어린 이 프로그램 '뉴스라운드'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진행 중 그레이터맨체스터 솔포 드에서 온 10세 소녀 리마는 "본인 말고 선 거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치 인이 있나요? 있으면 이유도 말해주세요?"
라며 당당하고 당찬 질문으로 캐머런 총리 를 당황시켰다. 예상하지 못한 소녀의 질문에 당황한 캐머 런 총리는 "와, 정치인을 하나 고르라고? 살 아있는 사람으로? 아니면 죽은 사람으로?" 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소녀에게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지 정말 답을 할 수가 없어. 우리 나라에 내가 아주 좋아하는 후보들이 많거든"이라며 말을 하다 "나 말고 누가 이 겼으면 좋겠는지 대답하기 너무 어렵네. 난 정말 이기고 싶어"라며 겨우 질문에 답했다. 이후 캐머런 총리는 "최고의 질문이다. 선 거 기간 내내 받은 질문 중 최고였다"며 10 세 소녀 리마의 질문에 감탄하며 칭찬했다.[ 데일리안]
1139호
13
지키느냐, 뺏기느냐… 英총선 지지율 초박빙 5월 7일 치러지는 영국 총선을 3주 앞두고 16 일 실시한 일간지 가디언의 여론조사 결과 양 대(兩大) 정당인 보수당과 노동당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두 정당 지지도 는 여론조사마다 각 33~34%에서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영국 의회가 출범한 지 750년을 맞아 치러지는 이번 총선을 두고 영국 언론은 역 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형식상 총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선(大選)'을 겸한 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라서 보수당 당수인 데이비드 캐머런(49) 현 총 리가 집권을 연장할지, 아니면 제1야당 당수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46)가 총리직을 넘겨받 을지가 총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초박빙인 데다, 캐머런과 밀리밴드 의 캐릭터가 뚜렷하게 대비되면서 선거전은 후 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0년 역대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캐머런은 부유한 주식 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나 이튼스쿨 과 옥스퍼드대를 거친 전형적인 영국 엘리트다. 보수 색채가 강하다. 반면 밀리밴드는 '마르크 스학(學)의 대가'로 불린 아버지 랄프 밀리밴드 전 런던정경대 교수의 영향을 받아 강경한 진 보 노선을 고수한다. 공약도 대조적이다. 캐머런은 감세(減稅)로 경 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100만파운 드(약 16억원) 이하를 물려줄 때 상속세를 없애 겠다고 했고,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하는 소득 기준을 높여 중산층 세금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했다. 반면 밀리밴드는 15만파운드(약 2억4000 만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50%의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를 재도입하고, 200만파운드 이 상 주택 소유자에게 따로 세금을 매기겠다는 ' 부자 증세(增稅)' 공약을 내놨다. 뜨거운 이슈인 EU 탈퇴에 대한 입장도 엇갈
린다. EU 역내의 이민자들이 몰려와 영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불만 여론을 감안한 캐머 런은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며 탈퇴 가능성 을 시사한 반면, 밀리밴드는 "영국의 위상이 저
하된다"며 EU 잔류를 강조한다. 영국 언론은 양대 정당이 모두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연정(聯政) 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한다. 양대 정당 외에 우 파 쪽에서는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 좌파 쪽 에서는 스코틀랜드독립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 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650개 의석 중 양대 정당은 각 270석 안팎에 그쳐 과반수(326석)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가디언은 "정당끼리 연립이 가능 한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캐머런보다는 밀리밴 드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스코틀랜드독립당· 녹색당과 손잡을 수 있는 노동당 연대 세력이 자유민주당·영국독립당과 제휴 가능한 보수당 연대 세력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 이 높다는 것이다. 밀리밴드가 스코틀랜드독립당과 연합해 총리 가 될 경우, 스코틀랜드의 자치권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리밴드는 지난해 스코틀랜 드 자치정부가 영연방에서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며 논란이 커졌을 당시 "총 리가 된다면 연방 통치 체계를 근본적으로 고 쳐 스코틀랜드뿐 아니라 각 지역에 자치권을 대 폭 넘겨주겠다"고 했다.[조선일보]
14
한·국·뉴·스
영국생활
'할랄'이 뭐길래?… 식품업계, 때 아닌 '이슬람 율법' 열공
출처 | 한겨레
2015년 4월 23일 (목)
할랄(HALAL)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하다" 는 뜻이다. 식품뿐 아니라 무슬림의 삶 전반 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올해 우리 식품업계 에 때아닌 할랄 바람이 불고 있다. 18억명에 이르는 이슬람인들을 겨냥한 할랄이 새 수 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는 '이 슬람 율법 공부'까지 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 에 따른 성분 및 제조과정에 대한 엄격한 ' 할랄인증'을 받아야만 국내외에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랄식품 시장은 1조880억달러(2012년) 규 모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동 등 이 슬람 국가들의 경제성장세 속에 2018년에는 1조626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슬레는 세계 150개 공장에서 300여개의 할랄인증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네슬 레 등 비무슬림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 는 할랄식품 시장에 국내 식품업체들도 빠 르게 가세하고 있다. 국내 식품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사정도 업체마다 할랄 문을 앞다 퉈 두드리는 배경이다.
식품업계 할랄인증 430개 품목 국내 120여개 식품업체도 430여개 품목에 대해 할랄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해외 할랄 시장에는 라면·과자·커피 등 가공제품 위 주로 롯데리아·비비큐(BBQ)·델리만쥬 등 국 내 외식업체 39곳(총 169개 점포)이 진출했 다. 남양유업은 2011년에 말레이시아에서 학 교급식 전용 우유에 대해 할랄인증을 받았 다. 지난해 수출액만 약 200만달러에 이른 다. 최근엔 빙그레, 서울우유도 할랄인증을 받고 할랄시장 개척에 나섰다.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은 지난해 7월 교촌소 스 등 소스류 3종의 할랄인증을 미국에서 받았다. 교촌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매 장도 할랄인증을 받아 이슬람 국가로의 확 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에프 앤비(F&B)도 지난해 9월부터 국내 할랄인증 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홍
삼 제품 천지인, 김 등 11종의 제품을 인증받았 다. 일본에 여행 오는 동남아 고객을 잡기 위해 오사카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양반김에 할 랄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풀무원은 생라 면 '자연은 맛있다' 제품군 2종에 대해 말레이시 아의 할랄인증기관 자 킴(JAKIM)으로부터 인 증을 받았다. 가장 까 다롭다는 말레이시아 인증을 받기 위해 이 슬람 율법까지 공부했 다고 한다. 할랄은 종교적인 의 미를 지니고 있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 품이란 이미지도 크다. 인증 과정에서 제품의 원재료, 생산공정 등을 엄격하게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랄인증이 이슬람권을 넘어 유럽 등지까 지 수출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한다. 햇반·김치 등 43개 제품에 할랄인증을 받 은 씨제이(CJ)제일제당도 말레이시아 인증 과정 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밟았다. 김치의 원재료는 물론 맛을 내기 위한 김치조미액젓 제조에 사용 되는 원료까지 모든 검사를 거쳤다. 인증 제품 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다. 한 식은 현지인에게 아직 낯설지만 할랄인증을 받 은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인지 도를 높여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에스피시(SPC)그룹도 2012년에 바게트·고구마파이 등 60여가지 제품 에 대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할랄인증을 받 았다. 에스피시는 "할랄인증 제품은 동남아 현지 에서 비할랄(하람) 제품보다 1.5배 이상 비싼 값 에 팔린다"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 야채라면 등 라면 12종을 말레 이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부 터 부산공장에 할랄전용시설을 갖추고 '할랄 신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다른 생산라인과 분리해
율법에서 금지하는 성분이 섞여 들어갈 교차오 염 가능성을 차단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마요네 즈 등 19개 품목에 할랄인증을 받은 대상㈜ 관 계자는 "중동은 소비 식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 존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유럽·미국 등지에 살고 있는 무슬 림 소비자들까지 틈새 시장으로 발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슬람교중앙회로부터 정 관장 뿌리삼 등 8개 품 목의 할랄인증을 취득 한 인삼공사 쪽은 "일 부 홍삼 제품은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데 할랄인증을 위해 수 출 제품 위주로 알코올 성분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국내 할랄시장도 작지 않아 국내 무슬림 시장부터 다지는 기업도 있다. 이 슬람 유학생들이 많은 국내 대학에 할랄급식을 도입해 운영중인 아워홈은 오는 7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할랄 도시락과 뷔페를 제 공한다.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아워홈 푸드코트 에 할랄 코너도 열 계획이다. 국내에서 무슬림 등을 대상으로 할랄식품을 판매·유통하는 데 제약은 없다. 다만 식품위생 법상 할랄인증마크는 부착할 수 없다. 농림축산 식품부 쪽은 "할랄 확산을 위해, 종교단체 등 민 간에서 부여한 판매인증마크를 표시·광고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식품위생법 조항을 개정하려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식당도 할랄인증 대 상이다. 현재 이슬람 식당을 포함해 국내 6개 음 식점이 인증을 받았는데, 삼계탕 메뉴 등을 제공 하는 용산구에 있는 한식당 '이드'(EID)는 한식당 최초로 할랄인증을 받은 사례다. 할랄 음식점의 경영자와 종사자는 반드시 무슬림이어야 한다. 물론 국내 무슬림 관광객도 큰 '할랄' 시장이다. 국내 이슬람 관광객은 지난해 73만명(전체 관광
객 1420만명)에 이른다.
해외와 상호교차인증도 과제 한 식품업체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를 통해 라 면 할랄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로 수출해왔는데, 올해 갑자기 인도네시아로부터 " 우리 할랄인증기관인 무이(MUI)의 인증을 따로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할랄인증마크 삭제 요구 를 받았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현지 교민에게 만 유통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인증이 해외에 서도 인증 효력을 동등하게 가질 수 있도록 하 는 '상호교차인증'이 할랄 열풍의 근저에 깔린 또 다른 골칫거리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인증마크가 동남아 등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은 탓에 국내 업체의 할 랄식품 수출 길이 외국에서 정작 막히는 사례 가 빈발하고 있다. 할랄 컨설팅 및 해외인증 대 행업체인 펜타글로벌의 조영찬 대표는 "정확히 말해 현재로선 국내 인증이 해외에서 동등하게 교차인증되는 건 아니다. 상호인증 협약을 맺었 다 해도 제한적 의미에서 인정을 해준다는 것일 뿐 인증 효과를 그대로 갖는 건 아직 아니다"라 고 말했다. 펜타글로벌을 통해 해외에서 할랄인 증을 받은 국내 업체는 20여개에 이른다. 대상 등 2~3개 업체는 자사 현지법인을 통해 인증을 취득하기도 한다. 이슬람권의 경제성장 속에 동남아를 중심으로 할랄은 큰 이권사업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즉 말 레이시아 자킴을 필두로 국가 차원에서 경쟁적 으로 할랄인증 국제표준을 선도하려는 조짐이 확연하다. 이에 인도네시아도 가세해 민간 종교 단체가 해오던 할랄인증사업을 정부가 맡아 끌 고가는 쪽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야심에 대한 견제인 셈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도 연방표준청에서 할랄인증 표준화를 주도하 고 있다. 이주화 이맘은 "할랄인증 식품의 성장 을 조용히 옆에서 지원해주면 좋을 텐데, 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 이후 정부 모든 기 관이 저마다 대대적으로 나서 할랄 돈벌이에 나 서는 상황이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THE UK LIFE
한·국·뉴·스
피로물질 젖산, 암세포 성장·혈관생성 촉진한다 국내 연구진이 젖산(Lactate)이 세포 성장과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신호물질로 작용, 암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구조연구센터 염 영일 박사팀은 16일 저산소 환경의 암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고 암세포 성장과 주변 혈관 생 성을 촉진하는 발암성 단백질 'NDRG3'을 새로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젖산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셀'(Cell) 에 발표했다. 젖산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근육세포에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분해될 때 생성되며 근육 통을 유발하는 피로물질로 알려져 있다. 젖산은 특히 산소가 적은 상황에서 당분해 작 용이 일어날 때 많이 생성된다. 혈관 생성속도보 다 세포 증식속도가 빠른 암세포가 저산소 상 태가 되는 대표적인 예로 암세포에서는 실제로 젖산이 많이 생성된다. 저산소 상태에서 암세포에 의한 젖산 생성이 암의 악성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보고된 바 있으나 젖산이 어떤 작용과정을 거쳐 어떤 역할 을 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NDRG3이나 젖산 생 성 효소가 없는 간암 세포주는 종양 형성 능력 이 크게 떨어지지만 젖산 생성 효소가 없는 간 암세포주도 NDRG3을 인위적으로 발현시키면 종양 형성이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암세포가 저산소 환경에서 다량으로 만 들어내는 젖산이 암 촉진 단백질인 NDRG3을 증가시키고 NDRG3은 암세포에 성장을 촉진하 는 신호를 보내 암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 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정상적인 세포에서는 NDRG3이 생성됐다가 세포성장 촉진 등 기능을 하고 바로 분해돼 없 어지지만, 암세포의 저산소 환경에서 젖산이 다 량 생성되면 NDRG3이 젖산과 결합해 분해되 지 않고 축적되면서 암세포의 성장과 악성화를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 담아보니… 한편 이완구 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 에서 당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푼도 받 지 않았다고 금품수수를 거듭 부인했다. 그 는 "돈 받은 증거가 드러나면 목숨을 내놓 겠다"며 강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잇따라 의혹들이 공개되면서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상태다.[서울신문]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속으로 미소짓는 '비타500' '성완종 리스트에 미소 지은 광동제약?'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완구 국무총리에 게 현금을 담은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 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자 광동제약 이 홍보 효과와 함께 주가 상승의 이득을 누 리고 있다. 15일 광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5
박근혜 옆 장관들 추모 '왕리본' 거슬려 '시끌'
유도한다는 것이다. 염영일 박사는 "이 연구는 암 및 염증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젖산의 생성을 조절하 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라며 "새 로 발굴한 NDRG3의 조절을 통해 암세포의 대 사과정과 신호전달체계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 는 효율적 암 치료제뿐만 아니라 염증 질환, 심 혈관 질환, 고산병, 근위축증 및 근육노화 관련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경 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4.24 재 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 사무소를 방문해 이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 를 전달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비타500 박스에는 과연 5만원권 으로 3000만원이 들어갈 수 있을까? 서울신문 취재팀은 한 시중은행의 협조를 얻어 실제로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을 담 아보았다. 5만원권 100장 묶음을 박스에 차 곡차곡 담았다. 그 결과 비타500 박스에는 10뭉치(5000만원)가 들어가고도 상당한 공간 이 남았다. 준비된 현금이 5000만원뿐이어 서 가득 채우지 못했지만, 남은 공간으로 미 루어볼 때 완전히 채우면 6000~7000만원 정도는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1139호
2.41%(350원)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 쳤다. 지난 14일 광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02% 하락한 1만 45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개장하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 거래일 대비 4.8%까지 오르기도 했다. 광 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C 함유 드링크 비타500을 개발한 회사다.[서울신문]
“노란색 ‘왕리본’ 단거 누구 아이디 어일까요? 정도가 지나치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 기인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을 방문한 사진에서 박 대통령과 현 장을 둘러보던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 이 지나치게 큰 추모 리본을 두른 것 에 대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기준 해양수산 부 장관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 관 등과 함께 ‘세월호 사고 1주기 추모식’에 참 석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사고 해역과 유 가족 임시 숙소 등도 둘러봤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서 유 장관과 이 전 장관이 일제히 목에 추모 리본 을 형상화하는 노란색 스카프를 목에 매단 점 을 거슬려했다. 추모하려는 뜻은 좋지만 남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지나치게 컸다는 것이다. 노 란색 스카프는 검은색 양복과 대비돼 더욱 도 드라져 보였다. 한 네티즌은 “목에 두른 노란 리 본은 정말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존 경스럽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가 보고 싶은 건 전시용 리본이 아닌 진정한 마 음이다”고 비판했다. 이와 반대로 추모 상징물을 아무것도 달지 않 은 박 대통령에게도 비난은 쏟아졌다. “최소한 성의를 위해 작은 것 하나 달수 있을 텐데 그 마저도 안하는 것은 무슨 배짱이냐”는 비난 댓 글도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앞두고 팽목항에 깜짝 방문했다. 대국민 발표문도 발표 했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필 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 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이 분향소 문을 닫 고 철수하는 바람에 유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국민일보]
16
한·국·뉴·스
2015년 4월 23일 (목)
오너 기업가 22% 서울대 출신 우리나라 오너 기업가 10명 가운데 2명 정도 는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학과 로 따지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오너 경영자 가 가장 많았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 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 너 기업가들의 출신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 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239개 그룹의 총수급 오너 경 영자 214명이다. 일부 그룹에는 오너 3∼4세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서울대 출신은 47명(22.0%) 으로 집계됐다. 고려대(27명, 12.6%)와 연세대 (26명, 12.1%)가 뒤를 이었고 그 다음 한양대 (15명), 한국외국어대·경희대(각 6명), 건국대 (5명)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 오너 기업인 중 좌장격은 1927 년생인 동아쏘시오 강신호 회장이다. 강 회장 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내과학 석사를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를 마 친 학구파다. 1930년대생 서울대 출신 오너로는 태영 윤세 영(행정학·33년생) 회장, 대림 이준용(경제학·38 년생) 명예회장 등이고, 1940년대생으로는 일진 허진규(금속공학·40년생) 회장, 대성 김영대(행 정학·42년생) 회장, 영원무역[111770] 성기학( 무역학·47년생) 회장 등이 있다. 1950년대생 중에는 현대중공업 정몽준(경제 학·51년생) 대주주, 교보생명 신창재(의학·53년 생) 회장, 두산 박용만(경영학·55년생) 회장 등 이 두각을 나타낸다. 1960년대생 이후로는 이수 김상범(경영학·61 년생) 회장, 네이버 이해진(컴퓨터공학·67년생) 이사회 의장, 삼성 이재용(동양사학·68년생) 부 회장 등이 손꼽힌다. 오일선 소장은 "지방대 및 고졸 출신 오너 기 업가도 22명으로 조사돼 약 10%를 차지했다" 며 "동원 김재철(부산수산대) 회장, 넥센 강병 중(동아대) 회장, 하림 김홍국(호원대) 회장, 삼 라마이더스 우오현(광주대) 회장 등은 지방대 출신이면서 직접 회사를 일궈낸 대표적인 창업 가"라고 소개했다. 오너 기업인들이 선택한 대학 전공으로는 경 영학과 출신이 66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학(15명), 법학(12명), 행정학(6명) 순 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경영·경제· 무역 등 상경계열 출신이 89명으로 46.8%를 차 지했고 이공계열이 52명(27.4%), 인문사회(예체 능 포함) 계열이 49명(25.8%)이다. 전공학과별 현황을 들여다보면 단일 학과로 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 17명(7.9%)으로 가 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경영학과(14명) 출신이 두 번째였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은 서울대 경
제학과, 한양대 경영학과와 함께 5명에 그쳤 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은 6명. 오너 기업가의 '최대 요람'인 고려대 경영 학과 출신으로는 GS 허창수 회장, 하이트진 로 박문덕 회장,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삼 양 김윤 회장, 삼천리 이만득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KCC 정몽진 회장 등이 선후배 학과 동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 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오너 경 영자들은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는 점이 눈길을 끈다. 스포츠에서 배운 강 한 근성, 지구력, 도전정신, 조직력, 전략을 경영에도 접목하는 걸로 유추해볼 수 있다" 고 해석했다. 고대 경영학과 출신인 현대산업개발 정몽 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희성 구본능 회 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현대자동 차 정의선 부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LS 구 자열 회장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한라 정 몽원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각각 맡고 있다. 허창수 회장도 FC서울 구단주다. 구본능 회장은 중학교 때까지 외야수로 뛴 야구선수 출신이고, 구자열 회장은 동양인 최초 트랜스 알프스 완주자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사이클에 일가견이 있다.[연합뉴스]
여야 넘나드는 성완종 인맥… '檢 칼날' 어디까지 검찰은 17일 경남기업 본사와 성 전 회장 측 근들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다이어리와 수첩류 34개, 휴대전화 21개, 디지털 증거 53개 품목, 회계전표 등 관련 파일 257개를 입수해 분 석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수사 방향은 최대한 많은 자료로 특정한 상황을 최대한 복원하는 것”이라며 “복원이 끝 나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공여자 진술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파헤 쳐야 하는 검찰의 고민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앞날은 알 길이 없고, 수 사 속도 등에 비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로 성 전 회장 지인을 비롯한 제보자들의 도움 이 절실함을 내비쳤다. 초미의 관심사는 검찰이 입수한 성 전 회장 본인과 측근들의 다이어리, 수첩에 적힌 내용 이다. 성 전 회장이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맥을 구축했다는 점 에서 성 전 회장의 로비 대상이 숨지기 직전 폭 로한 여권 인사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검 찰은 판단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 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 성 전 회장 으로부터 후원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 다. 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이다. 성 전 회장 주변에는 야권과 ‘끈’이 닿아 있는 인사가 많았다. 새정연 의원의 보좌진 출신인 박 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정낙민 경남기업 인사총 무팀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대중·노무현정부 시 절 경남기업 자금관리를 담당하며 성 전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정모(50) 전 상무 역시 야 권 인사들과 접촉이 잦았던 것으로 검찰은 보 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여야 정치인 14명에 게 제공한 금품 액수가 적힌 장부가 존재한다” 는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일 단 “그런 형태의 자료는 현재까지 수사팀이 눈 으로 확인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성 전 회장이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점도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지점이다. 정권 5년 임기 동안 한 번도 받기 힘든 특사를 두 번 받은 것 은 누가 봐도 ‘특혜’일 수밖에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당시 두 번의 특사가 노 무현정부의 자체 판단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고 주장하고 있다. 성 전 회장에 대한 특사 당 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전해철 새정치민주 연합 의원은 “당시 야당인 자민련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의 의견이 반영된 것” 이라고 반박했다. 노무현정부 민정비서관 출신 인 박범계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특별사면 당일 이명박 인수위에 들어갔다는 건, 물러날 정부와 새정부 인수위 역학관계상 인수 위가 주도했고 그래서 비공개로 했다고 해석해 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특사 경위와 그 전후로 이뤄진 성 전 회장의 특사 로비를 구체 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 으로 알려졌다. 누구의 요청으로 특사가 이뤄졌 든, 그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세계일보]
893등 하던 지점 전국 8위로… 은행권 '여풍당당'
'40대의 위기'`… 놀고 있는` 40대 늘어 청년뿐 아니라 40대 취업시장에서도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줄어들고 있고, 감소폭 또한 커지고 있다. 특 히 남성 근로자의 상당수는 아예 노동시장 바깥으로 밀려나는 상황이다. 1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3 월 4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7000명 감소했다. 1월 2만7000명, 2월 4 만8000명이 줄어든 데 이어 3개월 연속 축 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취 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명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전문가들도 '뜻밖'이라 는 반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취업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작년 2월에는 취 업자 수 증가 규모가 10만9000명에 육박했 을 정도로 호조세를 보였다. 윤정혜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40 대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상용근로자의 증
영국생활
가폭이 둔화된 것과 함께 금융·보험업, 교육 서비스업, 도소매업의 임시 근로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0대의 위기'는 주로 남성 중심으로 나타나 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40대 남성 취 업자 수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1월 3만1000 명, 2월 5만6000명, 3월 4만6000명이 감소 했다. 이와 달리 여성은 1~2월 취업자 수가 오히려 늘었고, 3월에는 소폭 감소에 그쳤다. 아예 노동시장 바깥으로 밀려나는 남성도 늘어나고 있다. 40대 남성 경제활동인구는 3 월 전년 대비 5만6000명이 줄었고, 비경제 활동인구는 4만4000명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 위축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0대는 주로 자영업을 시작하 는 연령대지만, 최근 경기 불안 때문에 창업 을 유보하면서 아예 노동시장 바깥으로 물 러서고 있다는 것이다.[매일경제]
은행 영업의 최전선인 지점에서 여성들의 현 장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직원들을 채근하 는 강력한 카리스마보다는 다독이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 문이다. 전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여성 지 점장들이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면 서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은행 지점 판도에 변 화가 예상된다. 16일 금융권 에 따르면 국민· 신한·하나·우리· 외환·농협·씨티· 한국스탠다드차 타드(SC은행) 등 시중 8개 은행 의 지점 5천796 곳 가운데 여성 지점장은 426명 (7.34%)뿐이다. 하지만 실력은 권선주 기업은행장 만만치 않다. KB국민은행은 전체 1천15명 가운데 76명 (7.48%)에 불과한 여성 지점장들 덕택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김지은 화양동지점장은 지난 해 1월 부임한 후 2013년 938위였던 지점 성적 을 현재 전국 32위로까지 끌어올렸다. 김 지점장은 실전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상품 판매 연습을 자주 시켰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 해 실전에서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유 도한 것이다. 선생 역할의 멘토와 학생 역할의 멘티를 일대일로 붙여주는 '멘티제도'를 도입하 고 근무시간 중에 일어났던 각종 에피소드와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토록 했다. 김 지점장은 "우리 지점에는 흔히 말하는 스타직원이 없지 만 전 직원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창구의 벽도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김을희 지점장이 지난 1월 부임한 국민은행 아 시아선수촌점은 불과 넉 달도 되지 않아 전국 8위로 도약했다. 이 지점은 김 지점장이 없었던
지난해 893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부지점장을 거쳐 지점장으로 승진한 김 지점 장은 부임 후 기존 거래처를 직접 찾아다니며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목표달성에 대 한 확고한 의지, 기본기 충실, 끈끈한 팀워크를 직원들에게 역설했다. 업무량을 개인별로 적절 히 분배해 개인별 생산성도 높였다. 국민은행 서초로지점에 지난 1월 부임한 윤재 원 지점장도 전국 527위(2014년)에서 36위까지 실적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한은행 전남 광주 봉선동지점을 이끈 윤영 숙 지점장은 2013년 1월 부임 후 두 해 연속 지 역 본부 실적 순위 1위를 견인했다. 지난해 부임한 SC은행의 잠원지점장은 지난 해 1분기보다 2배의 영업실적을 올렸고, 씨티 은행의 강서중앙지점장은 지지부진하던 자산 관리(WM) 분야를 개선해 회사의 '사랑'을 듬 뿍 받았다.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부드럽고 친화력 있는 의사소통으로 여성들이 본사에서 주목받은 사 례는 많았다. 하지만 '거친' 영업 분야의 최전선 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은행권에선 놀랍다는 반응이 주류다. 국민은행 영업분야를 총괄하는 이홍 부행장은 "은행권에 여성 인력들 이 많지만 간부 비율은 낮은 편"이라며 "기회 확 대 차원에서라도 앞으로 여성들을 지점장으로 더 많이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김을희 국민은행 아시아선수촌 지점장
한·국·뉴·스
THE UK LIFE
노인전용 좌석 아닌 '노약자'석입니다 "자리 양보 안했다고 안면폭행한 할아버지, 여 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6일 오전 2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버스 를 타고 출근을 하고 있던 중 한 좌석(노약자석) 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 그 자리에 앉아 휴대전 화 이어폰을 꽂은 채 잠이 들었다. A씨는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옆에서 누군가가 쿡쿡 찌르는 게 느껴져 주변을 둘러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그런 것이었다"면서 "평소 무릎 상 태가 좋지 않은데 비가 내려선지 이날 따라 유 독 아픈 상황이었고, 일부러 자리를 양보하지 않 은 것도 아닌데 내게 욕설을 퍼부으며 우산으로 콕콕 찔러 너무 화가 났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양보해줄까 하다 할아버지의 이 같은 행 동 때문에 마음이 싹 달라져 안비켜줬다"면서 "더 황당했던 건 내 바로 뒷자리도 노약자석이 었는데, 그 자리엔 누가 앉았는지 모르지만 내 가 어린 여자라 더 그런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 할아버지가 내게 일부러 그러는 거 같아 정말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으며, 나도 너무 화가 나 그 할아버지에게 '왜 얼굴을 치십 니까. 나도 다리가 아픕니다'라고 했더니 뭔 소 리냐면서 되레 내게 쌍스러운 욕을 했다"면서 " 심지어 그 할아버지는 'XXX를 뭉개버릴까 보 다'라는 막말을 했는데, 자리 양보를 안해주면 머리가 뭉개지는 무서운 세상이란 것을 그때 실 감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아저씨나 할아버 지들은 젊은 여자한테만 와서 비키라고 하더라. 그런 노인들이 절대 남자한테는 그렇게 못한다", "사지 멀쩡해 보이는 젊은 사람이 앉아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저 정도로 우산 가지고 위협하 는 노인은 뭔가. 젊은 시절 양아치가 늙으면 저 리 되는 거구나", "하여튼 이 나라는 늙은 게 벼
슬이다.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지"라는 등 격앙 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교통 약자 배려를 위해 도입된 노약자 석이 애초 의도했던 도입과 달리, 세대간 몸싸 움과 거친 욕설이 오가는 등 갈등의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한 지 자체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도 노약자석 다툼으로 인한 버스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규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핵가족화로 가족 구성 원 중에 노인이 빠져 있는 경우가 보편화되면서 윗사람에 대한 공경의 문화가 사라지는 추세라 면서 개발시대 경제성장을 이룬 주역들 노인 세 대는 본인보다 자식세대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와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사회적으로 대접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심리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교통약자석 강제화는 자칫 법적 사각지대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법제화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 교통약자석을 입법화 한다는 것은 위반시 경범 죄에 준하는 과태료 등을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가령 정상인이 몸 이 불편해 해당 자리에 앉더라도 처벌이 이뤄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미풍 양속에 반한다고 해서 규제를 가하 는 것은 옳지 않 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중국 1억명의 외동딸을 잡아라 한 손엔 바퀴 달린 여행가방, 다른 한 손엔 스마트폰을 들고 한국 제품 쇼핑을 즐기는 젊 은 그녀들. 중국에서 온 그녀들을 서울 명동거리에서 만 났다면 '유커(중국인 관광객)', 온라인 세상에서 만났다면 '하이타오(중국의 해외직구족)'다. 3000 만명에 달하는 유커·하이타오의 마음을 사로잡 기 위해 중국 대표 온라인기업 관계자들과 국 내 기업 마케팅세일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 여 머리를 맞댔다. 미팅의 주선자는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자회사 펑타이(PENGTAI)였다. 제일 기획이 16일 서울에서 개최한 '차이나 미디어 콘 퍼런스' 얘기다. 반응은 뜨거웠다. 국내 기업 150여 곳만 초청 할 계획이었으나 소문을 듣고 청중들 350명 이 상이 몰려오면서 세미나장 통로에 의자를 놓고 앉아 들어야 할 정도였다. 그만큼 유커나 하이 타오를 잡으려는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이날 세미나를 기획한 펑타이의 박경진 디지털미디어 디렉터는 "중국 온라인 유저는 10 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며 "이제는 경제적 여유 가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1억명의 외동딸을 잡 아야 한다"고 밝혔다. 2005년만 해도 중국의 대학교에는 인터넷 환 경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보통 대학을 졸업한 동부 해안 도시의 젊은층이 PC를 이용해 포털 사이트에서 기사를 검색하거나 제품을 리뷰하 는 식이었다. 하지만 2015년 현재 중국의 온라 인 유저는 20대 초반까지 내려왔고 이제는 해 안 도시뿐 아니라 내륙지방 어디에서든 인터넷 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이들은 채팅, 동영상 등에 각각 특화된 사이트 에서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여행을 리뷰하는 식으로 이용 행태도 확 바뀌었다. 가장 큰 차이는 성별. 10년 전 기사를 검색하 는 온라인 유저가 주로 남자였다면 지금 모바일 쇼핑에 중독된 이들은 여성이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이면 주로 80년대생. 소위 '바링허우(80 년대생)'라 불리는 이들 총 2억2000만명 중 단 순 계산으로 약 1억명의 여성이 있다고 점쳐진다. 중국 1자녀 정책으로 경제적 여유를 갖고 외 동딸로 자라난 이들이 결국 한국 기업들이 찾 고 있는 유커와 하이타오인 셈이다. 펑타이가 이 날 연사로 초청한 중국 온라인기업 바이두, 아 이치이, 마펑워, 요카 등도 모두 이들 외동딸의 즐겨찾기에서 찾아낸 기업들이다. 중국 최대 검 색포털 바이두는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시작페이지이고 한국 여행을 다녀와서 맛집 인 증샷·후기를 올리는 사이트가 마펑워였던 것. 천쩡펑 바이두 채널영업 부사장은 '기념일 마 케팅'을 제안했다. 그는 "칭밍제, 춘제 등 중국 고 유의 명절뿐만 아니라 밸런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기념일이 생기면서 소비패턴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며 기념일이 되면 중국인들이 지갑을 여는 현상을 설명했다. 기념일엔 온라인 매출이 늘고 해외여행·검색 등이 급증하기 때 문에 중국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기념일을 만들 어 디지털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 다. 하루 평균 여행후기가 3000개 이상 달리는 여행사이트 마펑워의 뤼강 공동창업자는 한국 여행 후기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커의 특징과 트 렌드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했다.[매일경제]
1139호
17
18
세·계·뉴·스
2015년 4월 23일 (목)
외국언론, 세월호 1주기 조명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일본, 중국과 서방 언론들이 관련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한국 사회의 대응을 비판적으로 소개하는데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아사히 신문은 “유족의 슬픔은 치유되지 않은 채 진상 규명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 다”며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은 멀다”고 적었다. 신문은 또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불법 개조한 선박에 검사 합격증을 발급했다는 감사원의 지 난 3월 발표와 정부의 재난 및 안전 관리 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들의 냉소적 평가를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소개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는 사고 후 사회 전체의 안전 대책을 내놓았지만 교통기관이나 공공장소에서의 사고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 다”며 서울 지하철 열차 충돌, 판교 환풍구 붕 괴 추락 등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에서 터진 각 종 안전사고와 지난14일 히로시마 공항서 발 생한 아시아나기 활주로 이탈사고 등을 사례 로 열거했다. 도쿄신문은 진도에서 전날 열린 위령제 소식
을 전하고 “유족과 정부·여당은 현재 배의 인양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정 부 측에서 누구도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아 쌍 방 갈등의 골이 부각됐다”고 적었다. 중국 언론들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한국 의 추모 분위기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 국제재선(國際在線)은 “사 고 발생 후 꼭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재난이 가져온 그림자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 서 “희생자 유족들은 아직도 가족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 의 사고 대응과 원인규명 조사, 배상 등에도 강 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CNN방송은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실종 자인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 가족의 사연과 함 께 ”세월호 참사 1년 후에도 비판에 잠긴 유가 족들이 여전히 해답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도 앞서 지난 11일자 기사에서 세 월호 침몰 1주기를 조명했으며 크리스천사이언 스모니터 역시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정치적 논 란 때문에 독립적인 조사기구의 출범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세계일보]
벨라루스에선 실업도 불법… 위반시 벌금 앞으로 벨라루스에서 3명 미만의 아이를 둔 전업주부는 "취업을 하지 않은 죄"로 20만원 가량의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다. 이달 초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 통령이 실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법안을 통과 시킴에 따라 인권운동가 등이 거세게 반발하 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신체 건강한 사람들의 노동활동을 장려한 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법안에 따르면 1년 에 최소 183일 이상 소득세를 내지 않은 성 인은 360만 벨라루스 루블(20만원 상당)의 벌금을 내야한다. 이를 어기면 더 많은 벌 금을 내거나 구금, 사회봉사 명령 등의 처벌
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나 장애인, 학생,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 노인은 제외된다. 법안 시행을 앞두고 2만5천 명 이상의 사람들 이 이 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법안 폐기를 위한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에 동참한 나탈리야 카자크는 "애 셋을 둔 여자는 괜찮고, 애 둘을 키우며 집안일을 하는 여 자는 '사회의 기생충'이라는 이야기냐"며 반발했다. 과거 소비에트연방에서도 1961년 "사회적으로 쓸모있는 일을 하지 않고 비사회적이고 기생하 는 사람들"에 대해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는 법안을 만든 바 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저렴해진 유로화… 유럽 관광객 '북적'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유럽이 관광지 로서 각광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미국인들에게 유럽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유럽 관광국의 자료를 인용해 일 부 유럽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광 수요가 2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비 해 달러 대비 약 25%, 유로화 대비로는 약 20% 하락한 유로화의 영향이 가장 지배적 이라는 분석이다. 리산드로스 실리디스 그 리스 여행관광협회 회장은 "그리스를 찾는 미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15~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미국인 관광객 수도 점차 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약 10만명의 미국인 이 다녀간 유럽 내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다. 프랑스 도시관광위원회 매니저인 프랑소와 바로는 "프랑스 관광산업에 환율이 이점으로 작 용하고 있다"며 "관광 수입 증대를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여행회사 프라이스에 따르면 이 달 첫째 주 프랑스 항공권 판매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유로화 가치 하락은 유럽 내 숙박요금이 상대 적으로 저렴해지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 국 숙박예약전문웹사이트 부킹닷컴(Booking. com)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 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4성급 호텔은 지난해 4월보다 21% 저렴해졌고, 5성급 호텔의 경우 17% 이상 저렴해졌다. 부킹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7일을 머물 수 있는 예 산으로 바르셀로나에서는 두 배인 14일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시아경제]
자신에게 물총 쏜 9세 여아 성폭행 후 살해한 폴란드인 9살 소녀를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한 폴 란드 출신 남성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북부 항구도 시 칼레의 한 공원에서 9세 소녀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인근 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 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38세 남성이 경찰 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공원 근처에 차를 세 워놓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소녀가 다가 와 자신을 향해 물총을 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근처에 있던 소녀의 어머니는 머리 숱이 적고 선글라스를 낀 남 성이 딸을 차에 태우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지 르며 쫓아갔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러나 “놈 이 딸을 차에 태우고 바로 출발해 버렸다. 그 가 너무 빨리 움직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 다시는 딸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
고 직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3시30분쯤 아동 유괴 비상경보를 발동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소녀는 오후 5시쯤 인근 숲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 숲 은 몇 주 전까지 영국에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이 임시 캠프를 형성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폴란드 번호판을 단 빨간색 차량이 정차해 있는 것을 발견, 만취 상태였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장 피에르 발렌시 검사는 “검시 결과 사인은 질 식사로 보이며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며 “용의 자는 체포 직후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과거 프랑스에서 두 차례 범행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추방됐던 용의자가 어떻게 다시 프랑스로 들어오게 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000년 폴란드에서 저 지른 강도 사건으로 유럽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 난해 폴란드 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것으로 나 타났다.[세계일보]
THE UK LIFE
세·계·뉴·스
화학무기로 죽는 시리아 아이들 동영상 보고 유엔대사 전원 '눈물'
1139호
19
망신에 추방에… 성소수자 탄압하는 이집트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 임>은 영국의 천재수학자 앨런 튜링 (1912~1954)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 들었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암호 기계 에니그마를 해독해 연합군이 승리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전 쟁영웅의 말년은 비참했다. 튜링은 1952 년 동성애 혐의로 기소됐다. 그때 영국에 서 동성애는 유죄였다. 법원은 그에게 징 역형과 화학적 거세 중 선택할 것을 강요 했고, 튜링은 후자를 택했다. 1954년 튜 링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60년 전만의 이야기 는 아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의 성적취향이 비난이나 처벌의 대
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 마을에 화학무기 공 이 있었다는 의혹도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시리아 정부 소 격을 했다는 의혹이 또 불거진 가운데 16일(현 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런 의혹을 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증거가 불충분 하다며 시리아 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 뒷받침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시리아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사 모하메드 테 다.[연합뉴스] 나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지난달 16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 사르민 마을 에서 있었던 염소가스 공격의 피해자 동영 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염소가스 공격을 받은 것으 로 보이는 1~3살의 어린 아이 세 명이 발가 벗겨진 채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죽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 이들이 치 료받는 장소가 비좁고 침대도 모자라는 탓 에 그 중 한 아이는 죽은 할머니 위에 누워 있기까지 한 모습도 담겼다. 유독가스에 노출돼 치료받고 있는 시리아 어린이(2013년 자료사진). 테나리는 동영상 상영이 끝난 뒤 기자들 에게 "치료소의 모든 사람이 표백제 같은 냄새 를 맡았다"며 염소가스 사용이 틀림없다고 주 장했다. 그는 이 공격의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중국인 여성승객 4명이 기내에서 좌석등 이 사건 때문에 항공기는 장쑤(江蘇)성 난 아이와 여성들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국 받이 문제로 몸싸움을 벌였다가 행정구류 퉁(南通)공항에 임시착륙해 싸움을 벌인 승 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제발 시리아에 처분을 받았다. 객 4명을 경찰로 인계했다. 서의 죽음을 멈춰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16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3 항공기에 탑승한 일부 중국인의 부적절 일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다롄(大連)에 한 행동은 끊임없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동영상이 서 선전(深천<土+川>)으로 향하던 ZH9724편 르고 있다. 상영되는 동안 안보리 회원국 대표들이 모두 눈 항공기에서 천(陳)모 씨 일행 2명과 왕(王)모 지난해 12월에는 태국발 중국행 여객기 내 물을 흘렸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 씨 일행 2명이 2분가량 서로 뒤엉켜 싸우는 에서 중국인 4명이 일행끼리 나란히 앉게 해 구토를 하고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아이들 모습 일이 벌어졌다.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여승 을 보면서 참석자들 모두 감정이 북받쳤다"며 " 모두 20대 여성인 이들의 갈등은 왕씨 일 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어 결국 여객기를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행이 바로 앞쪽 열 좌석에 앉아있던 천씨 일 회항하게 만들었다. 파워 대사는 이어 "모든 증거로 볼 때 (염소가 행에게 좌석 등받이를 너무 많이 눕혔다며 중국당국은 최근 '유커(遊客·중국 관광객) 스는) 헬리콥터에서 내려온 것인데, 헬리콥터는 항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의 비문명 행위에 관한 기록관리 임시규정' 시리아 정부군만이 가지고 있다"면서 공격을 일 승무원이 급히 와서 서로 이해하라며 말렸 을 발표하고 관광지나 기내에서 규정을 심 으킨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만, 결국 상황은 양측이 거칠게 치고받는 각하게 위반한 자국민을 이른바 '블랙리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계속되면서 사태로 번졌다. 트'에 올려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시리아 민간인 마을 곳곳에서 화학무기 공격
"좌석등받이 때문에…" 중국여성들 기내 패싸움
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리비아 출신의 유학생 청년을 국 외로 추방한 정부 결정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 을 내렸다. 이유는 그가 동성애자라는 것이었다. 2008년 동성애 관련 혐의로 기소된 뒤 국외로 추방된 이 청년은 공부를 다 마칠 수 있게 해 달라며 국외추방에 대한 취소결정을 요구했지 만 이집트 정부는 들어주지 않았고, 이집트 법 원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가디언이 전한 이집 트 법원의 판결 이유는 “사회악(social ills)확산 을 막기 위해서”였다. 동성애를 사회에 악영향 을 미치는 병폐로 본 것이다. 이집트는 법적으로 동성애를 유죄라고 명문 화하고 있지는 않다. 대신 풍기문란죄를 적용한 다. 인권단체들은 “풍기문란죄 조항이 너무 모 호하다”고 비판한다. 법조항이 애매모호한 것은 실수가 아니다. 집행자 입장에서는 법이 모호할 수록 적용범위가 넓어진다. 한국에서 국가보안 법상 찬양고무죄가 독소조항이라는 비판을 받 는 것과 비슷하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 동성애자 남성 26 명이 수도 카이로의 한 목욕탕에서 나체로 붙잡 혔고 이 장면이 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들은 겨우 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렸고 신상은 낱낱이 공개 됐다.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이들을 체포하 고 법정에 세운 것만으로 동성애자들을 반사회 적·반종교적 존재로 낙인찍기에는 충분했다. 지 난해 11월에는 나일강의 선상에서 결혼식을 올 린 동성 커플이 체포됐다. 결혼식을 촬영한 영 상이 SNS로 퍼지면서 이들은 풍기문란죄로 붙 잡혔고 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인권단체들은 이집트 정부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탄압수위를 높이고 있고 특히 이번 판결 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카이로 의 한 인권활동가는 “현 정권은 동성애혐오증 (homophobia)과 외국인혐오증(xenophobia) 모두를 조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경향신문]
20 2015년 4월 23일 (목)
세·계·뉴·스
타임誌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세계에 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을 공개했 다. 한국인이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 데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5년째 존 재감을 과시했다. 100인 중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각국의 지도 자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포함됐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김정은 제 1비서다. 2011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세 계 정상급 지도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김정은 제1비서의 추천사를 작성한 탈북자 출 신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스위스에서 유 학생활을 했던 경험때문에 북한이 개방될 수 있 을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쇼핑, 이탈리안 레 스토랑, 유럽 맥주 등 호화로운 시설들이 도입됐 지만 극소수의 특권층만 이용가능할 뿐 굶주린 다수의 사람들은 무시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인을 미디어에 공개하고 당에 관련된 일 을 대중에 알리는 것은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 위원장과의 차이지만 전체주의적 통치 시스템
과 리더십에는 변화가 없다"고도 그는 덧붙 였다. "김정은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인다"는 것이 결론이다. 이 밖에 프란치스코 1세 교황도 100인에 선정됐으며, 팀 쿡 애플 CEO와 레이쥔 샤오 미 CEO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흑인 래퍼 카이예 웨스트와 그의 아내인 킴 카다시안 은 부부가 동시에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혔다. 타임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업계 거물 (타이탄), 개척자, 아티스트, 지도자, 우상( 아이콘) 등 5개 부문에 걸쳐 세계에서 영 향력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뉴 스토마토]
위키리크스 어산지 "런던서 성범죄 검찰조사 받겠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 리언 어산지가 영국 런던에서 스웨덴 검찰의 성범죄 조사를 받는 데 동의했다고 어산지의 변호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진전이 없던 어산지 성범죄 수사 가 5년 만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 스웨덴 검찰은 호주 출신의 어산지에 대 해 2010년 스웨덴에서 두 여성을 성추행 또 는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어산지는 상호 동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
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2012년부터 런던의 에 콰도르 대사관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스웨덴에 가면 위키리크스 관련 수사 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으로 송환될 수 있다며 대사관이나 화상연결을 통해 수사받고 싶다 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대해 스웨덴내 조 사 방침을 고수해오던 검찰은 지난달 입장을 바꿔 오는 8월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5년)가 만료되기 전에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 에 찾아가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작은 마을 22명 앞에서… 힐러리 '작은 유세' 미국 대선전에 뛰어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작은 유세’로 선거 캠페 인을 시작했다. 첫 유세로 아이오와주 몬티첼로의 커크우드 커뮤니티 대학을 찾아 학생과 강사 등 22명 앞 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22명 중에서도 테이블 을 놓고 함께 얼굴을 마주하고 앉은 청중은 7 명. 나머지 15명은 테이블 너머에서 이들이 나 누는 이야기를 지켜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몬티첼로는 주민이 4000명 정도인 작은 마을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곳 에 있는 커뮤니티 대학의 교육장에서 ‘보통 사 람 힐러리’를 부각했다. 포드 승용차가 놓여 있 던 교육장은 평소 자동차 차체 직업 교육실로 쓰이는 곳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간호 사들이나 내가 고속도로에서 봤던 트럭 운전사 들보다 세금을 덜 내는 건 뭔가 잘못됐다”고 말 했다. 이어 “우리가 도전에 직면했는데 내가 본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느꼈다”며 “미국 인들과 미국 가정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출마 했다”고 강조했다. CNN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점쳐 지는 클린턴이 작은 마을의 학교를 찾아 작은 유세로 시작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작은 선거는 지난 2008년 첫 대선 출마때 대 세론에 안주했다가 귀족적이고 고압적인 이미 지를 만들었다는 반성에서 시작됐다. 당시 바 닥을 훑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처럼 서민 힐러 리 클린턴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워싱턴포스트 는 “(이날 첫 유세는) 영부인이자 상원의원, 국
무장관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던 모습과는 크게 달랐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 대학에 앞서 들른 인근 지역의 커피 숍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은 지역 주민 등 3명 과 함께 앉아 추웠던 날씨 얘기를 꺼내며 담소 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클린턴 전 장관이 전날 오하이오주의 소도시 를 지나올 때는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 에 들렀다가 종업원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상 황도 벌어졌다. 짙은 선글라스를 낀 클린턴 전 장관이 직접 줄 을 서서 주문을 했는데도 종업원은 물론 지배인 도 눈치채지 못했다. 나중에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리자 지배 인이 보안 카메라 화면을 돌려보고서야 확인했 다. 지배인인 찰스 라이트는 NYT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를 놓고 마이클 쇼트 공화당 전국위 원회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의 캠페인 로고인 ‘H’는 위선(hypocrisy)을 뜻하는 것이나 다름없 다”고 공격했다. 작은 선거의 뒤에서 거액 후원 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다.[중앙일보]
지중해 난민선서 '종교 전쟁'
이슬람교도, 기독인 12명 바다 던져 '충격' 지중해를 떠돌던 아프리카 난민선에서 ‘종교 싸움’이 발생했다. 다수의 이슬람교도들이 기독 교인 12명을 바다에 던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지중해를 건너던 도중 기독교 를 믿는 12명의 난민을 바다에 던진 혐의로 15명 의 이슬람교도 난민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 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4일 리비아 해 안에서 105명을 태우고 출발한 선박에서 난민 대부분이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가운 데 이들 15명이 소수인 나이지리아와 가나 난 민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계속 살해 위협을 했으며 결국 종교적 이유로 싸움이 일어나 12 명의 기독교인이 바다에 던져졌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세네갈, 기니비사우, 코트디 부아르, 말리 등 출신으로 밝혀진 이들 15명의 이슬람교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미성 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이같은 증언을 한 생존자들은 이슬람 교도 난민들이 자신들 마저 바다에 버리려고 하 자 격렬하게 저항했고 인간 사슬까지 만들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명의 기독교도 난민이 살해된 다음 바다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멕시코 음식점 '치폴레' 첫 방문지로 택한 까닭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통령 선 거 출마를 선언한 다음 날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곳은 멕시코식 패스트푸드점인 '치폴레'였다. 미 국 언론은 이를 단순한 식사가 아닌 정치적 행보 라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2012년 대선 주 자였던 밋 롬니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도 치폴레 를 찾았었다"며 "치폴레가 백악관으로 가는 길 에 중요한 정차(停車) 장소가 됐다"고 보도했다. 힐러리가 출마 선언 후 첫 행보에서 치폴리를 찾은 것은 이곳이 서민적이면서도 기존 패스트 푸드점과 달리 건강한 이미지, 성장하는 이미 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부자·엘리트 이미지를 벗고 친(親)서민, 중산층 살리기를 강 조하고 있는 힐러리가 그런 이미지를 활용하려 했다는 얘기다. 미국·캐나다·유럽에 1700개 매
장을 가진 치폴레는 값은 기존 패스트푸드점보 다 약간 비싸지만,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저칼로리 음식을 무기로 급성장했다. CNN머니는 "젊은 유권자층을 고려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치폴레 는 밀레니얼(1980~2000년생) 세대에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밀레니얼 유권자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힐러리가 치폴레를 찾아 이들 에게 어필하려 했다는 것이다. 히스패닉 유권자를 의식해 멕시코 음식을 택 했다는 관측도 있다. 히스패닉 유권자층은 전 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지만 내년 대선에선 멕시코 여성을 부인으로 둔 젭 부시, 쿠바 출신 인 마코 루비오 등 히스패닉의 표심을 빼앗을 만한 공화당 후보들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전 CIA 요원, "내가 마릴린 먼로를 죽였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20세기 최고의 '섹시심 벌' 메릴린 먼로를 살해했다는 전직 미국 중 앙정보국(CIA) 요원의 고백이 나왔다고 미 월 드뉴스데일리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주인공은 바로 노먼 호지스 (78). 병원에서 인공호흡기 등 으로 연명하고 있는 호지스는 1962년 8월 상관 지미 헤이워 스의 명령을 받고 잠들어 있 는 먼로에게 다량의 넴뷰탈( 수면제)을 주사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 령과 더불어 쿠바의 피델 카 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 과도 내연 관계였던 먼로가 미국의 특급 기 밀을 공산당 측에 누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거했다는 것이다. 호지스는 "상관은 먼로의 죽음을 '자살' 혹
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보여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로는 죽 어야만 했다"며 "나는 조국을 위해 임무를 수행했고,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대 최고 스타였던 먼로가 하루아침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싸 고 '자살설', '의료사고설' 등 숱 한 가설이 쏟아져 나왔다. 호 지스의 이 같은 주장은 CIA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케네디 전 대통령 형제뿐만 아니라 마 피아 보스들의 정부(情婦)였던 먼로를 살해했다는 '암살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호지스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뚜 렷한 증거는 아직 없다. 호지스의 상관은 물 론 그와 함께 정보원으로 활동했던 팀원 3명 모두 이미 세상을 떠난지 오래다.[세계일보]
세·계·뉴·스
THE UK LIFE
에 던져졌는지 산 채로 버려졌는지는 아직 불 명확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날 아침 이탈리아 해군 함 정을 타고 시칠리아 트라파니 항구에 상륙한 4 명의 구조된 난민들이 자신들이 탔던 고무보트 가 전복되면서 함께 타고 있던 다른 난민 41명 이 실종됐다고 진술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뉴스통 신인 안사는 보도했다. 한편, 아프리카를 떠나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 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 면서 사망 등 희생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유엔의 자료 를 인용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주를 시도하 다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이 500여 명에 달한 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17만명이 지중 해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해 3400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전복 사고 등 해상 조난으로 인한 희생 이지만 이처럼 난민 사이에 종교 갈등으로 인한 피해도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올여름 지중해에서 새로운 '인 류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려던 난민이 대규모로 사망하는 참사가 잇따르면 서 인권단체들이 유럽연합 (EU)의 '무대책'을 비난하 고 나섰다. 국제 앰네스티(AI)는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희생되는 난민이 급증한 것은 EU 당 국과 EU 회원국 정부의 무 관심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고 EU 전문매체 유랙티브가 16일 보도했다.[국민일보] 지중해를 떠도는 아프리카 난민들
中당국, 교회 십자가 잇단 철거… 왜 기독교 탄압하나 중국이 불법 구조물 철거를 앞세워 기독교 교 회 십자가를 잇따라 철거하는 등 여전히 기독교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수일간 중국 동 부지역에서 최소 3개 교회 십자가가 철거됐다 며 교회를 겨냥한 중국의 파괴공작이 끝났을 것이라는 희망이 산산조각났다고 15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중국 교회 관계자들은 저장성 당국이 지난 2 일 츠시시의 한 교회 십자가를 제거했으며 이 틀 뒤에는 이웃 닝보시에서도 교회 십자가가 철거됐다고 전했다. 지난 13일에는 저장성 남 부 리수이의 세 번째 교회 역시 목표물이 됐다. 저장성에서는 2014년 이후 적어도 400개 교
회의 십자가가 통째로 파괴되거나 부분 훼손되 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 졌다. 저장성은 ’불법 구조물’ 철거는 정당한 행 정 집행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회 신자들은 신앙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국 가정교회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교회를 겨냥한 거듭된 공격은 신앙이 체제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일부 관리의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 됐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종교로 일각에서는 10년 내 아시아의 기 독교 신자가 세계 최대 규모인 1억6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세계일보]
무라카미 하루키 "상대국이 '됐다' 할 때까지 사죄해야" 일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 라카미 하루키(村上 春樹)는 "사죄는 부 끄러운 일이 아니다" 며 과거 일본의 침 략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 다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17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 터뷰에서 "자잘한 사실이 어쨌건 간에 (일본 이) 타국을 침략했다는 개요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라카미는 한중일 관계에 언급, "역사인식
은 매우 중요하기에, 제대로 사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상대국이 '시원하게 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 사죄 했으니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할 수밖 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후 70주년 담 화 발표와 관련,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 죄 문구를 넣을지 말지 망설이는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리의 역사인식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라카미는 "동아시아 문화권에는 아주 큰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으로서도 매우 큰 양 질의 시장에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서로 으르렁대서는 좋을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 다.[국민일보]
1139호
21
22 2015년 4월 23일 (목)
지·구·촌·화·제
초고도비만 자녀 셋 둔 父 "신장 팔아 치료키로" 초고도비만 자녀 3명을 키우는 아버지가 아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신장을 내놓겠다고 밝혀 인도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 르면, 인도에 사는 난드와나(34)는 올해 6살( 딸), 5살(딸), 3살(딸), 생후 18개월 된 아들 등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문제는 첫째 아이를 제 외한 나머지의 몸무게가 34㎏, 48㎏, 15㎏에 달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 3명이 일주일 동안 먹는 음식의 양은 두 가구가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간식의 양도 만만치 않다. 5살과 3살 된 아이 2 명은 하루에 12개의 바나나와 과자 5팩, 튀김 6봉지 등을 먹는다.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은 먹는 것을 쉬지 않는다. 아이들의 엄마인 프라그나 벤 (30)은 “하루 일과가 아이들의 먹 거리를 만드는 것 뿐”이라면서 “ 아이들은 배고픔이 멈추지 않는 다.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울고 떼쓰며 소리를 지른다. 음식을 해 내느라 주방 밖으로 나오기가 힘 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 몸무게가 34㎏인 둘 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1.5㎏에 불과했다. 우리는 아이 의 건강이 염려돼 생후 1년간 많
은 음식을 먹였다. 첫 생일이 지난 이후 몸무게 가 갑자기 불어났다”고 말했다. 이들 부모는 몸집이 급격하게 커지는 아이들 을 염려해 인근 병원에 데려갔지만 “큰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아버지 난드와나의 한달 수입은 3000루피(약 5만 2500원)에 불과 하지만 한달동안 아이들의 식비에 드는 비용은 1만루피(약 17만 5000 원)에 달한다. 식비 및 병원비를 충 당할 능력이 되지 않는 그는 자신의 신장 하나를 팔아 치료비를 마련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유일하게 ‘정상’인 첫째딸을 제외하고 는 나머지 아이들이 혼자 일어서서 걷거나 움 직이는 것조차 할 수 없다. 아이를 고치기 위해 서는 더 많은 병원비가 들기 때문에 신장을 팔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지 의료진은 세 아이들이 15번 염색체 이 상으로 생기는 지능 장애인 ‘프레더-윌리 증후 군’(Prader-Willi syndrome)인 것으로 보고 있 으며, 단일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기 때 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 다.[나우뉴스]
영국생활
미국서 첫 '딸딸딸딸딸' 다섯쌍둥이 탄생 미국에서 모두 딸들로 이루어진 다섯쌍둥 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텍사스에 위치한 휴스턴 산부인과 측 은 "지난 8일(현지시간) 다섯쌍둥이가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났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스스로 '초고속 성장 가족'이라 부를 만큼 단번에 대가족이 된 화제의 주인공은 아담 과 다니엘 버스비 부부. 이미 3살 딸을 두고 있는 부부는 이번 출산으로 딸만 무려 6명 을 두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출산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 들 한 명없이 딸들로만 태어난 다섯쌍둥이 사례가 미국 내에 서는 처음이기 때 문이다. 다른 나라 를 둘러봐도 지난 1969년 영국 런던 의 산모가 마지막 이라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 특별한 케이스였 던 만큼 출산 과정 역시 쉽지는 않았 다. 병원 측은 12
명의 의사들과 7명의 신생아 학자들로 팀을 짜 28주 만에 세상에 나오는 아기들을 맞을 만반 의 준비를 갖췄다. 이후 제왕절개 수술이 이루 어졌으며 몸무게는 1kg이 채 안될 만큼 적지 만 무사히 태어나 각각 인큐베이터로 옮겨졌다. 남편 아담은 "새 가족을 원한다는 기도를 하 나님이 확실하게 들어준 것 같다"며 함박웃음 을 터뜨렸다. 수술을 집도한 핀코스키-리베라 박사는 "산 모가 임신 중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덕에 현재 아기들의 상태도 모두 양호하다"면서 "특별하 게 인생을 시작한 아기들이 어떻게 성장하는 지 우리도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나우뉴스]
지·구·촌·화·제
38년만에 찾은 엄마… 알고보니 직장동료 태어나자마자 입양됐다가 38년만에 찾게 된 ' 낳아준 엄마'가 알고 보니 같은 직장에서 일하 는 동료로 밝혀진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영스 타운에 사는 라-소냐 미셸 클라크(38)가 생모를 되찾게 된 사연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특히 엄마와 딸은 사는 곳도 불과 6분 정도 떨 어진 곳이었던데다, 또다른 자매 한 명도 같은 직장에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크는 최근 오하이오 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신의 출생 기록과 함께 낳아준 엄마의 이름이 프랜신 사이먼스(53)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클라크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엄 마 사이먼스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낳아준 엄 마가 자신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충 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클라크는 현재의 직 장에서 일한 기간이 4년 정도 이고 엄마는 이보다는 더 길었 지만, 두 사람은 전혀 서로를 알 지 못하고 같은 회사를 다녔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가 모녀지간인 것을 확인 했다. 엄마 사이먼스는 "(딸을 되찾게 돼) 놀라울 뿐이며 아 직도 충격이 가지지 않는다" 고 밝혔다. 사이먼스는 14살때 클라크를 임신했고, 이듬 해 출산했다. 하지만, 당시 사이먼스가 소년원 에 있던 처지여서 클라크를 계속 기르지 못하 게 됐고, 결국 클라크는 입양됐다.[스포츠조선]
미모女가 노래하는 남성 '그곳' 만지는 日 예능 방송
'여자에게 사랑받는 8계명'에 일본 네티즌 뿔났다! 페미니스트가 썼을 법한 '여자에게 사랑받 는 8가지 방법'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 란이 되고 있다. 일본 인터넷신문사 요메루모 F기자가 작성 한 기사 '여자에게 사랑받는 8가지 방법'은 16 일 11시 현재 요메루모 홈페이지에서만 1003 건이 공유됐고, 일본 커뮤니티와 소셜공유사 이트에 급속히 퍼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요메루모 F기자가 작성한 8계명은 ■집세 와 공과금을 지불할 것 ■데이트 비용은 전
THE UK LIFE
부 책임질 것 ■데이트를 할 수 없을 때는 10 만원 이상 용돈을 줄 것 ■영화관에 갈 때는 VIP석만 예약할 것 ■그녀에게 선물을 자주 할 것 ■그녀가 돈이 필요할 것에 대비해 매 월 50만원 이상 입금할 것 ■여자가 돈을 내 려하면 절대로 못하게 할 것 ■유행하는 패 션을 유지할 것 등 8가지다. F기자는 "민감한 내용이지만, 그녀와 데이 트를 위해 남자가 꼭 해야할 일"이라며 여자 친구를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세계일보]
상상을 초월하는 낯뜨거운 방송 프로그램 제 작으로 유명한 일본 방송국이 이번에도 그 기대 (?)를 저버리지 않았다. 최근 일본의 한 케이블TV가 성(性)과 예능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 에 일으켰다. 평소에도 진한 수위의 방송으로 유명한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지퍼 를 내려줘'. 논란을 일으킨 최근 방송내용은 이렇 다. 노래방에 여러 남자들이 등장하고 애창곡을 불러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한다. 그러나 여기에 색깔 있는 상황이 추가된다. 간호사복 등을 입은 미모의 여성이 등장, 남성의 '그 곳'을 만지는 것. 상황이 이러니 남자 들이 제대로 노래를 부르기 쉽지 않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가학과 성이 교묘히 결합 된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직후 바로 화제가 됐다. 영국 메트로 등 서구 언론은 "성적 상상력의 극단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케이블이지 만 TV를 통해 방영된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평 가했다.[서울신문]
1139호
23
29세 남·62세 여…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여 성의 가족은 이 남성이 집에 찾아오는 것 을 반대한다. 이유는 하나다. 여성이 ‘60대’ 이기 때문이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부르기에 다 소 어색한 두 남녀의 사연이 현지인들의 관심 을 끌고 있다. 신문기사뿐만 아니라 TV에도 이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이야기는 1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온라인 채팅에서 우씨(62)를 알게 된 주 징(29)은 점차 우씨에게 호감을 느끼 기 시작했다. 33살이나 차이났지만, 주씨에 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후난성에 살던 주씨가 저장성 항저우까지 날아올 정도로 우씨에게 빠져들었지만, 정 작 우씨의 가족은 그가 집에 찾아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우씨가 이혼해 외롭긴 하나, 나이를 생각하면 교제를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주씨와 나이가 비슷한 우씨의 아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맹렬히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우씨의 가족이 자기를 싫어한다는 사 실을 알지만 포기할 수 없다. 그는 “여자친구와 40년 가까이 나이 차가 난다는 것을 안다”며 “ 그러나 지금 여자친구는 내게 첫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나 깨나 여자친구 생각뿐”이라 며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사람들이 내게 ‘여자친구의 돈을 탐 내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며 “절대로 그렇지 않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여자친구와 결혼 하고 싶다”며 “여자친구를 향한 사랑이 진실”이 라고 말했다.[세계일보]
허리케인에 모든 걸 잃은 커플, 복권 당첨 데니스 클라우스와 메리언 다이노는 지난 2012년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삶의 터전을 잃 었다. 이 남자와 여자 는 이후 코네티컷의 임 시 주택 트레일러 하우 스로 집을 옮겼다. 자선 단체의 도움 덕분이었다.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임 시 주택에 살던 이 남녀 는 사랑에 빠졌다. 연인 이 되었다. 허리케인 샌디로 모든 것을 잃은 이 남녀는 최 근 언론의 지면을 장식했
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 은 255,555달러(약 2억 8천만 원)의 복권에 당첨 되는 행운을 누렸다. 새 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행운의 남녀는 복권 당 첨금을 단순한 돈으로 생 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 다. '함께 살 집'으로 여 긴다는 것이 이들 커플의 말이다. 허리케인으로 집 을 잃었지만, 사랑을 만났 고 결국 거액의 복권 당 첨까지.[팝뉴스]
24 2015년 4월 23일 (목)
생·활 / 건·강
이 닦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5가지 구강관리가 엉망이면 치아와 잇몸만 망가는 것이 아니다. 미국치아협회(ADA)에 따르면 입 안에 생긴 질병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 고,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건강 지 '프리벤션'은 "이를 잘 닦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5 가지를 소개했다.
럼 단단하지 않다. 따라서 세게 닦으면 마모 가 일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칫솔이 없을 때는 방치한다= 칫솔 이 없다면 구강청결제를 이용하고, 구강청 결제도 없다면 물로 헹궈야 한다. 칫솔처럼 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입안을 보다 청결하게 만드는 데 는 큰 도움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 다는 물로 헹구는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칫솔질 방법이 잘못됐다= 칫솔모와 잇몸이 직각을 이룬 상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이 아니다. 칫솔모는 잇몸조직과 30~45 도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부드럽게 쓸어 내려 야 한다. 앞니의 뒷면은 칫솔을 수직으로 세 워 닦고, 입 안쪽으로 갈수록 치태가 잘 끼므 로 좀 더 집중적으로 공을 들여 닦아야 한다.
◆치아를 제외한 부위는 무시한다= ◆이를 닦는 타이밍을 놓친다= 미국 캘리 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에드몬드 R. 휴렛 교 수는 "저녁 식사 후 이를 닦은 사람이 군것질을 했다면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는다" 면서 "간식 후에도 잠들기전 반드시 이를 닦아 야 한다"고 했다. 아침에 기상 직후에도 이를 닦아야 한다. 잠 자는 동안 입안의 침 생산이 줄어드는데, 이때 빠른 속도로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침이 세균 으로부터 입안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소한 하루에 2~3차례는 이를 닦아 야 한다. 또 치아는 좌측 윗니, 우측 윗니, 좌측 아랫니, 우측 아랫니 등 총 4부분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30초 이상 닦는 것이 좋다. ◆잘못된 칫솔을 사용한다= 부드러운 칫 솔모는 치아 사이 잇몸조직에 붙어있는 치태를 제거하는데 용이하다. 치태가 잘 떨어져나가지 않으면 잇몸질환이 생길 위험률이 높아진다. 뻣뻣하고 단단한 칫솔모는 치아에 강한 압력을 가해 치아 뿌리의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뿌리 부위는 밖으로 노출된 법랑질 부위처
치아와 잇몸뿐 아니라 혓바닥에도 해로운 박테리아가 상당수 거주한다. 혀의 돌기에 음식물이 잘 달라붙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를 닦을 때는 항상 치아, 잇몸, 혓바닥까지 꼼꼼하게 닦아내야 충치가 생기는 것을 예 방할 수 있다.
■치실을 꼭 써야 하는 이유 치실은 치아에 엉겨 붙은 박테리아와 치 태 중 칫솔로 해결되지 않는 나머지 40%를 제거하는 구강 위생의 필수도구다. 칫솔만 으로 닦을 수 있는 부위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실은 언제 쓰는 것이 좋을까. 이를 닦기 전 치실을 사용하면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태를 느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치실 후 이를 닦으면 느슨해진 찌꺼기 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 하루에 한번 이상 치실 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치실만 제대 로 써도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횟수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운동 후 음주, 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으로 흠뻑 땀 흘린 후 냉장고에서 차가운 맥주를 꺼내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 운동 후 음주는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뉴질랜드의 한 연구진이 이런 의문에 대해 연 구했다. 운동 전, 음주 후 36시간, 운동 후 60시 간에 맞춰 근육의 다양한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근육수행능력은 예상한 것처럼 음주 후 36시간 후에 가장 낮게 나왔다. 이 시기는 운동으로 인한 근육손상 회복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근육 운동 후 하루 정도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음주 후 해장으로서의 운동은 어떨까. 최근 음주 후 해장을 운동으로 한다는 사람들 을 종종 만나곤 한다. 잦은 회식과 음주로 몸이 무거울 때 사우나를 찾아 땀 흘리는 것처럼 운 동하면서 땀을 흘리고 나면 컨디션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심장연구소에서 10명의 건강한 사 람에게 위스키 3잔을 마시게 한 후 최대심박수가 될 때까지 런닝머신에서 뛰게 했다. 이틀 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뛰게 했다. 예상한대로 음주 후 뛰었을 때는 운동수행능력이 떨어졌고 스트레스호르몬이 보다 자극되는 것으로 나왔다. 사실 음주와 운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연구는 부족하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몇 가지 주의점을 요약해볼 수 있다. 운동
후에는 근육에서 글리코겐합성을 통해 회복 이 이뤄져야 하는데 혈중알코올은 회복을 방 해할 수 있다. 힘든 운동 직후에는 음주를 피 하는 것이 좋고 어쩔 수 없이 음주한 경우에 는 탄수화물 보충을 통해 회복을 도와야한다. 따라서 음주자의 경우 술이 몸에서 대사 될 시간을 줘야한다. 남성의 경우 2잔 정도, 여성은 1잔 정도를 기준으로 그 이상 마셨을 때는 바로 운동하면 판단능력이 떨어져 부 상을 입을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반복운동을 통해 근육이 괴사돼 근육 속 물질이 피속에 유입 되는 횡문근융해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과도 한 운동과 음주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 후 고강도운동은 피하고 다음 날에는 가벼 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술은 이뇨작용이 있어 운동 시 탈수가 올 수 있다. 술의 도수와 양에 따라 차이가 있 지만 회식 다음날 운동할 때는 운동 전후, 도중에 수분보충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하는데 회 식 있는 날, 과음한 다음날도 운동을 못한다 면 운동할 시간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 만 운동의 진짜 목적은 건강이라는 점을 잊 지 말자.[경향신문]
대장암 10년 새 2배로… 생강 먹으면 예방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의하면 2013년 기준으 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한국인의 1 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이었다. 한 사람 이 하루에 고기 약 117g을 먹은 셈이다. 이처럼 고기를 많이 먹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질병도 따라 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10년 사이 대장암 환자는 2배 이상 늘었고 협심증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런데 이런 대장암과 관련해 생강이 들어간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으면 대장의 염증 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15명의 건강한 자 원자들에게 매일 생강 2g씩을 4주간 먹게 했다. 그리고 이들의 대장에서 조직을 떼어내 염증 의 발생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강을 먹 은 집단은 가짜 약을 먹은 건강한 대조군 15명 에 비해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직 박사는 "인도, 중국, 일본에서는 매일 2g 정도의 생강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데 이들 국가는 대장암 발생률이 낮다"며 "장내 조직의 만성 염증은 대장암을 유발하는 암성 폴 립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활 / 건·강
무거운 아침이 싫다면? 귀리·계란·바나나로… 아침식사는 가볍다. 가볍지만 영양적으로도 알차야 한다. 거기에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당신의 하루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어 줄, 가벼운 아침식사에 안성맞춤인 식품들 을 소개한다.
▶오트밀(귀리)= 귀리에는 베타글루탄이라 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베타글루탄은 식이섬유 의 한 종류로 규칙적으로 섭취했을 때 혈중 콜 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귀 리에는 오메가3 지방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포 만감이 쉽게 들어 영양이 가득한 한끼 식사로 손색 없다. 최근 시중에 오트밀을 활용한 각종 시리얼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있는데, 이 중에서 최대한 설탕 첨가율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당이 들어가있지 않은 오트밀의 맛이 생 소하다면 우유에 넣어 꿀이나 견과류, 과일 등 을 넣어 먹으면 맛과 영양을 고루 챙길 수 있다. ▶요거트= 요거트는 칼슘과 건강한 단백질 이 풍부하다. 특히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그 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의 두 배가 넘는 단백질 을 함유하고 있다. 의외로(?) 포만감이 좋아 오 전 일과 중에 불현듯 찾아올 수 있는 공복감을 줄여준다. 요거트를 고를때는 플레인 요거트를 고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여기에 과일 등 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각종 비타민까지도 알 뜰하게 챙길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건강한 탄수화물이 첨 유돼 있어 포만감이 오래 간다. 바나나만 먹어 도 좋지만 오트빌에 토핑으로 곁들여먹으면 오 트밀과 바나나의 좋은 영양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고, 바나나의 단 맛이 오트빌의 밋밋한 맛 을 감춰줘 더 맛있게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높고 혈압을 낮춰주 기 때문에 고혈압이 걱정되는 이들이 아침으로 챙겨먹기 좋은 식품이다. ▶계란= 계란은 건강한 단백질의 좋은 공급 원이자 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
유돼 있다. 물론 계란 노른자 섭취로 인한 콜레 스테롤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 구들에 따르면 식품섭취가 콜레스테롤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적다. 한 두개만 먹어 도 포만감이 쉽게 든다. ▶아몬드= 아몬드 한 줌(약 23알ㆍ30g)에는 4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어 아침과 점심 사이 에 섭취할 경우 포만감을 제공하고 점심식사 전 까지의 공복감 해소에 도움을 줘 체중 관리에 도 움이 된다. 아몬드 한 줌에는 미국 의학 협회에 서 권장하는 알파-토코페롤(alpha-tocopherol) 형태의 비타민 E도 8mg 함유돼 있다. 이는 한 국인의 하루 비타민E 권장량의 73%에 해당하 는 풍부한 양으로 몸에 활력을 제공하는데 역 할을 한다.
1139호
25
갑작스러운 기압차, 귀 먹먹함·염증 불러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멍한 증상은 누구 나 한 번쯤 겪는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도 계속해서 귀가 먹먹하고, 귀 전체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항공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착륙 후 귀 계속 멍하면 의심 중이염은 원래 세균 감염이 원인이지만, 비 행기 이·착륙으로 인해 생기는 기압 차 때문 에도 귀 속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는 크게 외이(外耳), 중이(中耳), 내이(內耳) 로 구분된다〈그래픽〉. 이 중 중이에는 비강 (鼻腔)과 연결되는 관인 '이관(耳管)'이 있다.
평상시에 막혀있는 이관은 하품을 하거나 음식 을 먹을 때 저절로 열리면서 중이 내에 존재하 는 공기의 압력을 조절한다. 비행기가 고도 9~ 12㎞에서 날다가 착륙할 때를 살펴보면 귓속 압 력은 그대로인데, 외부 기압차가 커지면서 이관 이 압력 조절을 못해 귀 먹먹함과 통증이 생긴 다. 보통 사람은 30분 내 괜찮아지지만,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증상이 계속되면서 항 공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성헌 교수는 "중이 내에 있는 고 막 등이 계속 팽팽한 상태로 압력을 받으면 충 혈되고,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감기·축농증 있으면 잘 생겨
한국인의 건강지킴이 들깨, 들기름, 깻잎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 무기질과 비타민 이 풍부한 깻잎은 우리몸의 기능을 개선하고 성 인병을 예방한다. 종실의 성분은 지방 43%,단백 질 18%, 탄수화물 28%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 적인 기능성 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 유되어 있다. 잎에는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A, C 등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파 이톨 등 암 예방 물질도 함유하고 있다. 들기름의 지방산 중 오메가-3(주로 알파-리놀 렌산)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3% 이상으로, 이는 식물 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참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다. 알파-리놀렌산은 몸속에서 DHA와 EPA로 변하여 혈중 콜레스트롤을 낮추고, 뇌의 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대뇌 손상을 방지하는 뇌졸 중 예방과 회복, 심혈관계 환자에 대한 혈압강 하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들기름과 깻잎 추출물은 알레르기성 염증에 효 과가 있고, 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깻잎에는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 어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염증을 경감시켜준다. 들기름의 알파 리놀렌 산과 깻잎 추출물의 기능성 물질들은 항암효과가 있어 쥐의 대장암 발생을 53% 줄였다.[조선일보]
항공성 중이염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감기에 걸렸거나 비염, 축농증이 있는 사 람은 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항공성 중이염 에 걸리기 쉽다. 감기나 비염, 축농증에 걸리면 이관이 붓고, 목이나 코에서 나오는 점액 등의 분비물이 이관으로 흘러 들어가면 이관이 제대 로 열리거나 닫히지 못한다. 이관이 다 성장하지 않은 소아도 항공성 중이 염이 생기기 쉽다. 이관은 7세가 되어야 성장이 완전히 끝난다. 만약 감기나 비염, 축농증이 있 는 상태에서 비행기를 탄다면 이·착륙시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자. 두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로 코 풀듯이 살짝 '흥' 하는 '발살바 호흡'을 2~3번 해 주면 이관이 열려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헬스조선]
26 2015년 4월 23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영국보험 바로알기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출퇴근길에 생기는 주름살 'phoneface'라는 용어가 있다. 휴대폰을 내려다보며(look down at your cellphone)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게임 등을 할 때 짓는 기이한 표정(unusual face)을 말한다. 'tech neck crease'라는 것도 있다. 휴대폰 이나 컴퓨터 등 과학기 술 기기(technological device)를 오래 들여다 보게 되면 목에 생기는 주름을 뜻한다. 피부 전문가들은 출 퇴근길에 자칫하면 주 름이 생기고(acquire wrinkles) 근육이 처 지는 등 얼굴과 목 피부를 망가뜨릴(wreak havoc on the skin) 수 있다고 경고한다. 끊 임없이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며(use digital gadgets on the go) 온갖 괴상한 박테리아 들을 접하다 보니(encounter all sorts of bizarre bacteria) 피부에 손상을 가져온다 는(take its toll on the skin) 것이다. 휴대폰을 보느라 계속 머리를 숙이고 있 으면 중력의 영향과 피부 탄력성의 자연 유실을 가속화해(accelerate the impact of gravity and natural loss of the skin's elasticity) 처지는 피부와 늘어지는 목살 을 초래한다(lead to sagging skin and drooping jowls). 특히 턱 밑부터 목 끝 에 이르는(from beneath the chin to the bottom of the neck) 'Y-zone'에서 현상이 두드러진다. 목은 얼굴의 연속(an extension of the face)이다. 목 피부는 눈 주위 피부와 비슷 해서 얼굴의 나머지 부분보다 두 배쯤 얇다
(be two times thinner than the rest of the face). 그렇다보니 병원에는 휴대폰 남용에 따른(due to mobile phone overuse) 부작 용을 시정하려고(correct the side effects) 보톡스 등 비외과적 치료에 의지하려는 환 자들로 넘쳐나고 있다(be inundated with patients turning to non-invasive treatments). 출퇴근길의 공해도 피 부에 극히 해로워 매 연 주위에만 있어도(be around fumes) 주름살 이 생겨난다. 환경오염 (environmental pollution), 자동차 배기가 스(exhaust fumes), 자외선, 담배 연기 등 이 모두 체내 세포의 DNA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have a damaging effect on DNA in the cells in the body). 게다가(on top of these)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좌석 (seats on public transport), 난간과 손잡이 (hand rails and straps) 등은 많은 세균을 품고 있어(harbor a lot of germs) 이것들에 댄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모공(毛孔) 폐색 과 감염을 유발할(cause blockages to the pores and possible infections)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owing to the traffic congestion) 스트레스까지 받 으면? 피지샘(sebaceous glands)에서 많은 지방을 분비해 여드름을 야기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출퇴근길에 편안한 음악을 들으 라고 한다. 그리고 한 정류장 일찍 내려(get off a stop early) 스트레스를 푸는 걷기를 하 라고(take a de-stressing walk) 권고한다.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 HIGHWAY CODE -
별첨 (Annexes) Highway Code(교통법규집)의 별첨은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다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오토바이 면허관련 필수사항 (Motorcycle licence requirements) - 만일 저출력의 페달이 있는 오토바이 의 Full Moped Licence를 가지고 있 는 오토바이 사용자가 Full Motorcycle Licence를 갖기 원한다면, Full Moped Licence를 패스했을 때에 별도의 이론 시험을 보지 않았을 경우 오토바이 이론 시험(motorcycle theory test)을 통과하 여야 하고 그 후에 Motorcycle 실기시 험에도 패스하여야 합니다. Full Moped Licence 받을 때에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을 이수하였다면 다시 받을 필요는 없으나, 90년 12월 1일 이 전에 moped test를 치렀다면 Learner로 오토바이를 타기 전에 반드시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 배기량이 낮은 오토바이 면허(Light motorcycle licence: A1): 배기량이 75cc에서 125cc 사이의 오토바이 이용에 대한 면허시험을 가리키며, 이 시험을 통과하면 최대 125cc까지 최 대 11kw의 출력까지의 오토바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표준 오토바이 면허(Standard motorcycle licence: A): 만일 오토바이 이용자의 오토 바이가 100-125cc 사이이고 100kp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표준 오 토바이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면허를 받은 후 최초 2년 동안은 최대 25kw까지 출력할 수 있는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합니다. 2년 후에는 어떤 형태의 오토바이를 이용해도 됩니다. -직접(Direct) 혹은 급속허가(Accelerated Access)는 21세 이상의 오토바이 이용자나 2년 간의 제한 기간이 끝나기 전에 21세가 되는 이용자들이 더 큰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위해 받 아야하는 허가입니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필수 기본과정(CBT: Compulsory Basic Training)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 필요할 경우 이론 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 적어도 35kw의 출력장치를 가진 것으로 실기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실습을 하기 위해 큰 오토바이에 'L' 표시를 하고 (웨일즈에서는 'L'표시나 혹은 'D' 표시) 이 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반드시 자격있는 교습 선생님이 동행하여야 하는데, 다른 오 토바이를 타고 무선으로 서로 연락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 시험을 패스하시기 전에 오토바이 뒤에 승객을 태우거나 오토바이로 트레일러를 끌어서 는 안 됩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프·레·슨
THE UK LIFE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예고된 조단 스피스의 스 ' 타 탄생' 골프선수에겐 참가 자체가 일생의 영광인 81 년 전통의 마스터스 대회가 조던 스피스(21)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 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 79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21세 9월의 조던 스피스가 전 라운드 1위를 확고히 지 키며 우즈에 이어 두 번 째 최연소 우승자가 되 었다. (바비 존스가 오거 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조성해 마스터스 대회를 시작한 것은 1934년이지 만 전쟁기간 중에 대회 를 몇 번 열지 못해 대 회는 79번째다.) 골프스타들이 총출동 한 별들의 전쟁터 마스 터스에서 젊은 조던 스 피스가 펼쳐 보인 플레 이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퍼포먼스 그 자체였다. 젊은 추격자들에게 떼밀려 상당기간 대회 출 전을 포기해야 했지만 옛 골프황제의 위용을 되 찾아가는 타이거 우즈, 거칠 것 없이 세계 랭킹 1위를 장기간 차지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 아일랜드), 2013년 US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로 즈(영국)와 그의 동료 폴 케이시, 미국의 대표시 민 필 미켈슨을 필두로 한 더스틴 존슨, 버바 왓 슨, 잭 존슨, 리키 파울러 등 미국의 빅 스타들, 스페인의 사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일본의 희망 마쓰야마 히데키, 스웨덴의 바이킹 후예 헨릭 스 텐슨, 남아공의 실력자 루이 우스투이젠 등 그 야말로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멋진 경연을 펼쳤 지만 아무도 조던 스피스를 위협할 수 없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북극의 빙하 같은 냉철함, 겉으론 강해보이지 않으나 금강석으로 뭉쳐진 듯 한 균형 잡힌 신체,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매킬로 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와는 차원이 달라 보이는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스윙, 위험과 기회의 상황 을 만나 돌파하고 난 후의 애써 담담함을 유지 하려는 정신력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그렇게 돋보일 수 없었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를 통해 화려하게 골프 영웅으로 등극해 골프황제 의 길로 들어섰지만 이미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 같 은 행로가 예고되었듯 조 던 스피스 역시 동시대 최 고의 아마추어 골퍼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사실 그의 마스터스 처녀 우승과 이 후에 펼쳐진 골프스타의 길은 진작 예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85cm 83kg의 조던 스 피스는 2009년 2011년 US 주니어 아마추어선수권대 회를 우승하면서 18세 이 전에 US 주니어랭킹 1위에 올랐었다. 2009년엔 롤렉스 주니어 플레이어상 을 수상하는 한편 텍사스대에 진학해 화려한 대 학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10년엔 아마추어 신분으로 PGA투어 HP 바 이런 넬슨 챔피언십에 초청되어 첫 PGA대회 컷 을 통과함은 물론 공동 16위라는 성적을 올려 그가 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통할 대형선수임 이 입증되었다. 2012년 19세의 나이로 프로 전향 을 선언한 그는 브렌트 스네데커의 출전 포기로 US오픈 출전 기회를 얻어 컷 통과는 물론 공동 21위에 올랐다. 2013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 컷 통과에 실패했으나 이후 3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선 공동 2위에 오르는 성적을 올렸다. 첫 우승은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으로 그에겐 의미가 크다. PGA투어 사상 첫 우승자로는 네 번째로 나이가 어렸다. 그리고 10대의 우승으로 는 1931년 산타 모니카오픈에서 우승한 랠프 굴
1139호
27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스피스의 캐디는 '평범한 수학교사?' 조던 스피스와 우승을 합작한 캐디 마이클 그렐러의 전직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렐러가 스 피스의 캐디가 된 것은, 스피스가 마스터스 에서 (우승자를 상징하는) 그린재킷을 입은 일보다 더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렐러는 3년 전에도 2012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장에 있었지만, 당시 그의 직업은 전문 캐디가 아 닌 6학년 수학 교사였다. 그는 당첨으로 받 은 마스터스 티켓으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 스타로 와서 마스터스 대회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당시 그렐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 랜드)를 따라다니며 갤러리로서 골프 경기를 즐겼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렐러가 스피스의 캐디 가 된 사연도 전했다. 9년 전인 2006년 워싱 턴주 기그 하버에서 살던 그렐러는 집 근처 에서 열린 미국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 피언십을 구경하러 갔다. 당시 그는 맷 새비 지라는 선수가 대회 첫날부터 캐디 없이 스 스로 골프가방을 메고 고생스럽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무료로 캐디를 해주겠다"고 자 청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새비지는 그렐 러에게 어린 시절 친구이자 아마추어 골퍼 인 저스틴 토머스를 소개했다. 이후 토머스는 그렐러를 스피스에게 소개 했다. 스피스는 2011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 어 대회에 함께 출전할 캐디를 구하고 있었 다. 스피스는 그렐러와 호흡을 맞춰 이 대회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2012년 말 프로 로 전향할 때 그렐러를 캐디로 전격 고용했다. 그 렐러는 풀타임 캐디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아 들여 수학 선생님을 그만두고 전문 캐디가 됐다. 이 매체는 스피스가 그렐러를 캐디로 고용한 이유에 대해 "사람 사이의 융화를 중요시하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그렐 러는 만 21세인 스피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어주며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던 스피 스는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 를 펼쳤다. 그러나 3라운드에 들어 다소 기복이 심한 경기를 이어가다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이때 그렐러는 스피스와 함께 18번홀(파4) 티박 스까지 걸어가면서 많은 말을 하지 않고 대부분 스피스의 말을 듣기만 했다. 스피스는 18번홀에 서 파세이브를 했다. 3라운드 경기 직후 기자회 견에서 스피스는 "18번홀에서의 파퍼트는 지금 껏 내 인생에서 친 퍼트 중 대단한 퍼트 중 하 나였다"고 했을 정도다. 이를 바탕으로 스피스는 최종 4라운드에서 선 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스피스가 18번홀을 파로 막은 것을 언급하며 캐디가 자신의 고용자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 명했다. 그렐러는 "너무 많이 분석하려고 하거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스피 스는 매우 진지하다. 그에게 조용히 영향을 주 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달 이후 82년만이었다. 당연히 그해의 ‘올해의 루키 상’은 그의 차지였다. 지난해 처음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른 조던 스 피스는 한때 2타 차이 선두에 나서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했으나 끝내 버바 왓슨에 우승을 내주고 조나스 블릭스트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때 미국 언론은 그를 타
이거 우즈를 이을 차세대 골프스타로 지목했다. 올들어 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을 6위 로 끌어올렸고 발레로 텍사스 오픈 2위, 셸 휴 스턴오픈에선 연장전에서 J.B.홈즈에게 패해 준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우승을 위한 예진이 었던 셈이다.
28 2015년 4월 23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1146)일식 요리사 구함
■11340Triple Bedroom
■Mercedes-Benz CLK230
기본 영어 가능한 자, 1년 이상 경력 우대 파트/풀 타임 07557 440 768 마이클(Micheal) 07568 595 421 쉐리(Cheri) 영어로만 연락 가능
£500(빌 포함) 집 대문 밖 Bus Stop 파운틴 펍 옆(뉴몰든 역까지 도보 10분) 초고속 무선 Internet 07960 350 639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1140)웨이트리스 구함
■1142)피아노 레슨
■1140)블랙카 서비스
■1139)Big Cab
전공자로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지도 찬송가 복음성가 반주법 지도 그레이드 실기 이론지도 출장레슨 가능 주말레슨 가능. 한국 영국 교재 병행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가르칩니다 07503 730 937
의전용 최신형 벤츠 9인승 PCO 라이센스 보유 관광, 공항픽업, 쇼핑투어 전문 0746 858 3877
정직하고 신속한 서비스 학생 픽업, 공항 픽업 소형 이사 런던 시내외 관광 및 쇼핑 투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00 805 881
■Mercedes-Benz C180
■1147)OZ 캡
■Toyota Yaris 1.0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Jaguar Styre Auto 3.0cc
■1131)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1161)Malden Cab(캡 불러)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1123)UK 미니캡 학생 픽업, 공항 픽업, 간단한 이사 런던 시내외 투어, 쇼핑 투어 07912 362 143
생활광고비 카드결제 가능
생·활·광·고
THE UK LIFE
수동, 2000, 4 doors, 2.0cc MOT 20/03/2015, TAX 30/09/2014 Very good condition, £145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Ford Transit 2.0D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한국모터스 020 8687 6711
영어 가능한 자 비자에 결격 사유 없는 자 07956 626 744(유미회관)
■1140)웨이터, 웨이트리스 구함 020 8336 1208(코리아가든)
■1140)식당 스태프 구함 주방 설겆이 & 홀 써빙(남녀) 07584 357 630(진고개)
www.uklifenews.com ■ 미용 가구.기기 매매 의자 7개, 열처리 기계 2대 거울 7개, 샴푸실 기계 3대 미용실 새로 오픈하시는 분 또는 필요하신 분께 저렴하게 드립니다 07801 544 608
1139호
29
30 2015년 4월 23일 (목)
생·활·광·고
영국생활
특·집·뉴·스
THE UK LIFE
[월드리포트] 태국 관광을 가서 한 마을에 들렀을 때입 니다. 가이드가 갑자기 퀴즈를 냈습니다. " 이곳 여성분들은 기혼인지, 미혼인지 한 눈 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구별할까 요?" 인도 여성들처럼 이마 가운데 점을 찍 어 표시하나? 옷을 입는 방식이 다르나? 결 혼의 증표를 몸 어디에 달고 다니나? 가이드의 설명입니다. "몸매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날씬하고 호리호리 하면 미 혼 여성이고, 살이 쪄서 뚱뚱하면 기혼 여 성입니다." 체질이나 식습관 탓이 아니었습니다. 기혼 여성의 배우자, 즉 남편이 고의로 그렇게 만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신혼 때 집에서 못 나 가게 하고 음식을 시도 때도 없이 먹도록 강 요한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몸이 퍼져 비만 하다 여길 만하게 되면 외출이 허락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과거 이웃 부족 이 쳐들어 와서 여성을 납치해가는 일이 많 았다고 합니다. 부부가 생이별하는 고통을 오랫동안 겪다 보니 이런 문화가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떨어뜨려 아내를 강탈당하는 일을 막으려는 의도죠." 그러고 보니 나이가 좀 지긋한 여성들은 열외 없이 뚱뚱했습니다. 우습기도 하고 짠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살기 위해 아내의 매 력을 훼손하는 남편, 외모의 아름다움을 포 기하는 아내, 그것도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일
31
미인을 차지하는 이런 방법 … 사랑? 이기심?
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최근 중국 언 론에 공개된 사진 몇 장을 놓고 중국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뜨겁습니다. 낭만적 사랑이다, 말도 안 되는 사고방 식이다, 논쟁이 한창입니다. 광둥의 한 남 성에게 여자 친 구가 생겼습니 다. 50킬로그 램이 안 되는 날씬한 체구에 갸름한 얼굴을 가졌습니다. 남성에게 여자 친구는 '여신'이었습 니다. 그러다보니 근심도 커졌습니다. 저렇게 예 쁜 여자 친구를 다른 남자들이 가만히 두지 않 을 텐데. 자꾸 쫓아다니고 유혹하면 혹시 나를 버리고 가버리는 것이 아닐까? 이 남성은 결국 한 가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여자 친구를 데리고 그 도시의 맛집이란 맛집 은 모두 돌아다녔습니다. 하루에 세 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루 다섯 끼도 마다하지 않았 습니다. 연애 기간 내내 먹이고 또 먹였습니다. 여자 친구는 당연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 루가 다르게 몸이 불었습니다. 갸름하던 턱은 살 속에 묻히고 허리는 잔뜩 늘어났습니다. 결 국 여성의 몸무게는 90 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사건과 스토리' 지금으로부터 꼭 50년 전 3월, 역사상 가 장 성공적인 musical drama film(음악적 극 영화) "The Sound of Music"(음악의 소리) 이 개봉되었다, 이 영화 줄거리는 비교적 간 단하다. 해군 함장 출신 중년 신사 게오르크 폰 트랍(Georg von Trapp)은 부인과 사별 하고 7남매와 함께 대저택에서 산다. 그 집 에 20대 예비 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들 어간다. 그녀는 아이들과 곧 친해지고 음악 을 가르쳐 가족합창단을 조직한다. 폰 트랍 은 한 귀부인과 약혼한 상태였으나 가정교 사 마리아의 매력에 빠지자 귀부인은 스스 로 물러나고 마리아가 그 집 안주인이 된다. 1938년 오스트리아가 나치독일에 합병되 고 퇴역 함장인 폰 트랍을 현역으로 불러낼 움직임을 보이자 폰 트랍 일가는 오스트리 아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잘츠부 르크 음악제에 합창단으로 참가하여 1등에 뽑히지만 시상대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 마 리아가 있던 수녀원에 숨어들어 간다. 그러 나 나치 경찰이 거기까지 따라오자 수녀들 이 기지를 발휘하여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 고 폰 트랍 일가는 이웃나라 스위스로 탈출 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그런데 영화 속 마리아가 아니라 진짜 마 리아가 1949년에 독일어로 출판한 회고록의 영어판 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트랍 가족합창단 이야기)를 보면 실 제와 영화 사이에 차이가 크다. 우선 폰 트랍 가족 합창단이 음악제에서 1등 한 것은 사실 이지만, 영화에서처럼 시상대에 나타나지 않 고 도주한 건 사실이 아니다. 폰 트랍 함장이 나치 깃발을 자기 집에 거 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히틀러를 싫어한 건 맞지만, 그들 가족은 산을 타고 스위스로 도 주한 게 아니라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 서 거기서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 때는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기 직 전이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함장이 매우 무뚝
1139호
남성은 스스로의 노력이 불러온 성과를 보 며 만족했습니다. 드디어 여자 친구가 딴 남성 에게 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근심에서 해 방됐습니다. 마침내 그는 여자 친구에게 청혼했습니다. 둘 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미식 거리에서 단골 식당 주인들의 환호와 축하를 받으며 초콜릿으 로 만든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여자 친구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진 속에 두 사람의 얼굴은 분명히 행복으로 빛났습니다. 그런데 중국 네티즌들의 의견을 둘로 갈라졌 습니다. 한편에서는 나름 감동적인 사랑이라고 평가합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
다. 내 소유로 만들기 위해 상대방을 망치는 것 이 바람직한 사랑이냐는 반론입니다.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더욱 발전하고 좋아지
도록 만드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변심에 대 한 걱정도 많습니다. "남성도 원래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 친구에 반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체구가 변해버린 여성에게 애정이 식지 않는다 는 보장이 있나요?" 저는 이 글에서 날씬한 체격이 아름답고 바람 직하며 뚱뚱한 몸은 추하고 나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미적인 판단 기준과 기호는 각자 다릅니다. 다만 남성의 행동 양태 와 스스로 밝힌 의도로 봤을 때 여자 친구의 일 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매력을 훼손시키려 했 다는 심증은 분명히 갑니다. 그렇다면 남성의 행동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배우자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회에서 각자 활동하는 개별 주체입니 다. 서로에게 최적화 되려고 상대방에게 사회 적 손해를 강요하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냄새를 지울 수 없습니다. 아울러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매력은 외모 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외모가 주 요하게 작용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밖의 다양한 요소가 지배합니다. 외모를 포함한 전인 격체로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외모 를 바꿔서 경쟁자를 배제하겠다는 생각은 또 다 른 외모 지상주의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습니다. 미인을 차지하는 이런 방법, 여러분은 찬성인 가요? 반대인가요? 출처 | SBS
1965년 오드리 햅번이 땅을 치고 후회한 건?
뚝하고 엄격한 아버지로 영화에서 묘사되어 있 지만 실제는 음악을 좋아하고 매우 다정한 아 버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함장이 집안에서도 해 군 호루라기를 불어 자녀를 군대식으로 호출하 고 해산시킨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폰 트랍 일가의 실제 가장 게오르크 폰 트랍은 영화 그대로 옛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1918년 패망 분할)의 해군 고급장교 출신이었다. 그는 초 급장교 시절 중국 청나라 의 외세배척 운동이었던 의화단 반란 (1900년) 진 압작전에 참 가, 훈장을 받았다. 귀 국하여 그는 잠수함 함장 게오르크 폰 트랍. 까지 진급한 다. 그는 32세 때 잠수함용 어뢰를 발명하고 제 조하는 영국 기업가의 손녀(19세)와 1912년에 결 혼한다. 미인으로 소문난 부인은 10년간 7남매 를 낳고 1922년 병사한다. 그녀는 친정에서 물 려받은 많은 재산을 남겼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자 폰 트랍은 거주지를 잘츠 부르크로 옮기고 그곳의 대저택에서 4년간 여러 명의 가정교사와 가정부 등을 고용하여 자녀를 키운다. 7남매 중 병약한 셋째 딸 마리아(11세)의 간병인 겸 가정교사로 예비 수녀(우연히 이름이 같은 마리아)가 수녀원장의 명령을 받고 폰 트 랍 대저택에 나타난다. 그때가 1926년, 마리아가 21세 때였다. 그녀는 10개월만 입주 가정교사로 일한 후 수녀원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그 러나 마리아는 폰 트랍으로부터 청혼을 받고 그 저택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그 집 안주인이 된다. 폰 트랍은 오스트리아 귀족출신 여성과 결혼 하려다가 가정교사 마리아를 아내로 선택했다. 그때 그녀 나이 22세, 남편보다 25년이나 어린 신부였다. 마리아는 곧 딸 둘을 낳아 자녀는 9
명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1929년 미국에서 시작 된 세계경제공황 여파로 은행예금을 대부분 잃 게 되고. 또 오스트리아가 1938년 나치 독일에 강제로 합병되자 폰 트랍 일가는 미국으로 이주 한다. 마리아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막내아들 을 낳아 총 10명의 자녀를 거느리게 된다.(영화 에는 첫 부인이 낳은 7남매만 나오고 자녀의 성 별과 이름, 나이 순서가 실제와 다르게 나온다.) 폰 트랍 (미국에서는 '본 트랩'으로 발음함)일가 는 미국 동북부의 작은 주 버만트에 정착, 농장을 사서 그곳에 음악 캠프를 만들었다. 1938년 미국 이주 전 오스트리아에서 가족합창단으로 활동했 던 마리아와 자녀는 미국에서도 순회공연을 하 며 살았다. 어릴 때 고아가 된 마리아는 사범대 학을 나온 지식인이었다. 그녀는 1949년 회고록 을 독일어로 써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 책을 토 대로 독일에서 영화 두 편이 1956년과 1958년에 만들어졌고, 이 영화를 본 미국 뮤지컬 기획자가 1959년 뮤지컬 "The Sound of Music"을 만들어 뉴욕 브 로드웨이 무대 에 올려 히트 를 친다. 그리고 1965 년에는 같은 타 이틀의 영화가 만들어져 대박 을 치고 주연배 우 줄리 앤드루 마리아 폰 트랍. 즈와 크리스토 퍼 플라머는 스타 반열에 오른다. 진짜 마리아 는 이 영화에 행인으로 몇초간 깜짝 출연도 했 다고 한다. 이 영화는 폰 트랍 가문의 고국 오스 트리아에서 "Meine Lieder, Meine Träume"( 나의 노래,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독일어 자막 을 붙여 상영되었는데, 폰 트랍 일가가 오스트리 아를 떠나는 마지막 장면은 잘라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영화 제작
권을 산 영화사 '패러마운트'는 마리아 역으 로 오드리 헵번을 찍었다. 그러나 헵번은 사 양했다. 이미 1953년 '로마의 휴일'로 스타가 된 헵번이 왜 주연 제의를 거절했는지 모르 지만, 그녀는 나중에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 헵번에게 거절당한 패러마운트사는 영화 제 작을 포기하고 제작권을 '20세기 폭스'사에 팔아넘겼다. 나중에 크게 후회한 것은 패러 마운트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마리아는 영화사로부터 원작료 로 약 4백만불(현재 시가로 환산)을 받아 풍 족하게 살다가 1987년 82세로 별세한다. 그 녀의 남편 게오르크 폰 트랍은 그녀보다 40 년이나 먼저 67세 때 사망했다. 폰 트랍 자녀 가운데, 첫 부인 소생 자녀 7명은 모두 고인 이 되었다. 맨 마지막으로 작년(2014년)에 99 세로 사망한 자녀는 아이러니칼하게도 셋째 딸 마리아(가정교사와 동명)였는데, 이 아이 가 심장이 약해 그녀의 아버지가 교사자격 증을 가진 예비 수녀 마리아를 가정교사로 데려왔던 것이다. 현재는 가정교사 마리아가 낳은 세 자녀(1 남2녀)만 생존해 있는데, 막내아들 요하네스 (75세)와 그의 아들 쌤이 버만트(Vermont)주 의 스토우(Stowe)에서 Trapp Family Lodge 를 경영하고 있다. 이것은 약 10제곱킬로미터 들판과 야산에 호텔과 스키장 등 위락시설을 만들어 놓은 일종의 싸운드 오브 뮤직 띠임 파아크(테마공원)이다. 폰 트랍 일가가 살았 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대저택은 어찌 나 크고 좋은지 히틀러의 비밀경찰 두목 하 인리히 히믈러가 그 저택을 접수하여 비밀 경찰 사무실로 썼고, 히틀러도 그곳에 몇 번 들렸다고 한다. 구글 검색을 하다가 어떤 미국인이 쓴 이런 글을 발견했다. 즉, 한국에서 이 영화가 처음 상영되었을 때 극장은 하루 상영횟수를 늘 리기 위해 영화에서 노래 부분을 많이 잘라 먹었다는 것이다. 그게 사실일까? 글쓴이| 조화유 출처| 조선일보
32 2015년 4월 23일 (목)
육·아·특·집
영국생활
고령 산모‥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러울 따름 고령 산모가 많아지며 고위험 산모 또한 늘어 나고 있다.
◇출혈은 위험신호, 무조건 병원 찾아야 30대 이상의 고위험 산모의 경우 태반조 기박리나 전치태반 등이 임신 초기에서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출산이 다 가올수록 출혈이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만약 약간의 출혈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 을 찾아야 한다. 태반조기박리란 태아가 출 산 전에 태반이 자궁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 (자궁의 입구)에 근접해 있거나 덮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상태는 모두 조산의 원인이 되거나 출산 전후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해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한 결과를 몰고 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조치가 필 요하다. 그러므로 작은 출혈이라도 쉽게 넘 기지 말고 일단 병원을 찾아 태아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아이의 체중이 평균 에 미치지 못하는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 이 높은 만큼 예정일이 임박했다면 무리하 지 말고 특별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임신 했을 때는 엄마의 건강이 악화되면 바로 아 기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다. 더욱이 예정일 이 다가오면 무리한 운동, 계단 오르기, 2시
간 이상의 외출은 점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 다. 또 임산부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체크를 해야 하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아기 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고령임신일수록 고혈압 주의해야 보통 35세 이상의 여성이 아기를 가졌을 때 고 령임신으로 분류하는데, 20대에 출산하는 여성 보다 30대 이후에 임신 및 출산을 하는 경우 여 러 임신과 연관된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 다. 우선 임신을 하게 되면 각종 혈관질환이나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혈관질환은 고 혈압을 비롯해서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 관질환 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등을 말하며, 임신으로 인해 이런 질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 위험이 20대 보다 2~4배까지 높 아지게 되며, 증세가 심할 경우 신장이나 태반에 서 혈관 수축이 이루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으로 흐르는 혈액량도 줄어든다. 만약 자궁의 혈액량이 감소하면 태반의 기능 이 떨어지게 되고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 양이 결핍되어 아기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 다. 또한 저체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혈 압에 따른 다른 질병의 확률 역시 높아진다. 그 러므로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 조절 과 혈압체크는 필수적이다. 특히 필수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혈압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임산부는 약을 먹으면 안된다? 임신은 42주를 3으로 나눠 첫 14주까지 를 1삼분기, 28주까지를 2삼분기, 42주까지 를 3삼분기로 구분한다. 주요 뇌신경계 계통 의 기형은 1삼분기에 발생하므로 위험한 질 환이 아닌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 을 제한한다. 하지만 감기의 경우도 38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했을 경우에는 체온 증가 가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찬 물 마사지와 같은 방법으로 체온이 떨어지 지 않으면 1삼분기라도 타이레놀과 같은 해 열제를 복용해야한다. 이는 고열을 동반하 는 인플루엔자 등의 질환이 위험하기 때문 에 임산부도 백신을 맞도록 권장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또한 2삼분기 이후 잦은 기침이 생긴 경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기침으로 이 어지는데, 기침은 잦은 복근 수축과 압박 효 과에 의한 자궁 수축을 유발해 조기 진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라서 이비인후과 진료 후 category B의 약물이라면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다.
자연 분만을 하려면 요가 및 스트레칭을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 체조 및 요가를 하면 골반 근육 및 인대를 늘려 자연 분만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삭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 리하게 운동을 하면 조기 진통이 일어날 수 있다. 만삭의 기준은 37주이며 그 이전의 분 만은 조기 분만으로 정의한다. 34주가 되면 태아의 폐성숙이 완료돼 그 이후의 분만은 태아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 도는 아니지만, 만삭 전 엄마로부터 아기에 게 면역물질 전달이 불충분한 상태로 분만 이 되면 미숙아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유발되므로 37주 이전의 산모는 조기 진통
이 올라가게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식사와 영양 이 고령의 산모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다. 또한 주기적으로 혈압에 대해서 빼놓지 말 고 체크해야 한다.
◇음식 조절 통해 혈당도 챙겨야 임산부가 임신 중기로 갈수록 주의해야할 것 은 바로 당뇨다. 당뇨란 체내 인슐린의 분비량 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 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지는 고혈당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30세 이후부터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고령의 산모들에게 당뇨는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 임신 중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산 모에게 합병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거대아나 난산의 위험이 있으며, 출생 후 태아에서는 저 혈당증, 호흡곤란증 등 중요한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모에게 당뇨란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큰 요인인 것이다. 당뇨를 대 처하기 위해서는 식단의 조절이 가장 우선이다. 또한 만약 당뇨환자가 임신한 경우라면 매일 혈 당을 측정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 히 당뇨가 있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혈당 조절을 위해 단 음식을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음의 안정이 그 무엇보다 우선 이런 다양한 위험 때문에 고령임신의 경우 임 신 초기에서부터 출산일을 앞두고까지 모두 철
저히 관리가 필요 한 것이다. 또한 산 부인과 검진을 주 기적으로 받고 이 상 유무를 확인하 는 것이 산모와 아 기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름 길임을 잊지 말아 야 한다. 그리고 탈 수 증세가 있으면 조기진통이나 조 산의 위험이 높으 므로 하루에 2리 터 정도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고령임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신체적 건강이 좋아지 고 산전 검사가 일반화되면서 고위험 임신이라 고 무턱대고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다. 산모의 나이가 많다고 무턱대고 겁먹거나 과도한 스 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하며 마음 의 안정을 찾아야 태아와 산모의 심리적, 신체 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령 의 산모들의 경우 지나치게 태아의 상태에 신 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걱정은 태아 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헬스조선
옆으로 배가 둥글면 아들, 앞으로 둥글면 딸? 임산부의 복부 팽만 정도의 차이는 여러 가지 인자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복부 모양 을 보고 성별을 판단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 기다. 대개의 경우 배 모양은 태아의 체위 및 크 기와 연관된 경우가 많고 옆으로 둥근 경우 실 제 초음파로 보면 태아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경 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출산 후에는 태반이 분만돼 대부분의 산모들 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 가 족력이 없어도 누구든 당뇨의 위험성이 있으므 로 모든 산모는 당뇨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좋 다. 당뇨 선별 검사는 대개 25~28주 사이에 금 식 없이 50g 경구 혈당 검사를 통해 시행하고, 이상 소견시 금식 이후 100g 경구 혈당 검사를 통해 확진 및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임신성 당 뇨는 아기가 거대아가 돼 난산 및 제왕절개 빈 도수를 높이며, 신생아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 으므로 분만 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또한, 분 만 예정일 4~8주 이전에는 심근 이상과 관련된 원인불명의 태아 사망 빈도가 높아지므로 주의
깊은 산전 진찰이 필요하다.
첫째 정상 분만했는데, 둘째 때 산전검사 또 해야하나? 첫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불안한 마음에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내원해 산전 검사를 받 지만, 둘째 때부터는 첫째 때 별 문제가 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방문을 소홀히 하는 경 우가 많다. 하지만 결혼이 늦어지고 임신 연령 이 늦어지면서 첫째 임신에 비해 고위험 임신 이 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건강한 아기를 위 한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출처 | 헬스조선
친족 중 당뇨병 환자가 없으면 임신성 당뇨는 잘 안걸린다? 일반적인 당뇨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 았지만 임신시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태반 호르몬 은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데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정상적인 임산부에서는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낮추지만 임신성 당뇨병을 갖는 임산부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충 분히 분비되지 못해 당뇨가 발생한다.
母 건강하지 않으면 아들 살찐다… 딸은? 아이의 성별에 따라 부모로부터 각기 다 른 '비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연구로 입증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연구진은 부모의 이 혼과 재혼, 부모의 구속 등으로 인한 강제 분 리, 폭력 등의 요인으로 아이가 비만이 될 확 률이 높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아이의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노동부에서 실시한 국가청 년장기연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youth) 결과를 토대로 1975~1990년 사이에 태어난 4700명의 청소년 건강기록 및 가정 환경을 분석했다. 조사대상의 18세 이전 몸무게 변화와 가정 환경 즉 ▲이혼과 재혼, 부모 중 한명의 수 감으로 인한 강제 분리, 부모의 사망 등으로 인한 '가정 붕괴' ▲부모의 실직 및 저학력으 로 인한 '재정적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약 물 중독 또는 우울증 등 '건강 스트레스' 등 3가지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예컨대 여자아이는 '가정 붕괴'와 '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을 때 비만이 될 확률
이 높아지는 반면, 남자아이는 엄마가 비만 이거나 알코올중독 등 부모의 '건강 스트레 스'가 있을 때에만 비만 확률이 높아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다프네 에르난데즈 교수는 "부 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특히 가정의 붕괴 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반복될 경우 여자 아이가 18세 이전에 비만이 되는 확률이 높 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흥미로운 사실 은 남자아이의 경우 위의 두 가지 요소가 아 닌 단 한 가지, '어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있 을 때에만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학교에서 진행 하는 청소년 비만 예방 프로그램 강화에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신체활동 및 식단 섭취 등을 조절해 비만을 예방하려고 하지만, 이 번 연구결과처럼 가정환경이나 스트레스 요 인 등에서 방법을 찾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 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신문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Bling Ring
Inside Man 4월 26일 (일)
The Bling Ring (2013)
The Impossible (2011)
9pm - 10:45pm (Film4) Cast_ Katie Chang, Emma Watson
Lara Croft, Tomb Raider: the Cradle of Life (2003) 9pm - 11:20pm (5*)
Heat (1995)
10:45pm - 2:05am (Film4) Cast_ Al Pacino, Robert De Niro 4월 24일 (금)
9pm - 11:15pm (Channel 4) Cast_ Ewan McGregor, Naomi Watts
The Last Stand (2013)
9pm - 11:30pm (Channel 5) Cast_ Arnold Schwarzenegger
Renoir (2012)
9:30pm - 11:15pm (BBC Four) Cast_ Michel Bouquet, Christa Theret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The Bourne Supremacy (2004)
10pm - 12:20am (ITV2) Cast_ Cate Blanchett, Geoffrey Rush
The Happening (2008)
11:15pm - 1:05am (Channel 4) Cast_ Kate Beckinsale, Gabriel Macht
Contraband (2010)
11:35pm - 1:10am (BBC One) Cast_ Nicolas Cage, Gary Sinise
The Raven (2012)
11:35pm - 1:45am (ITV4) Cast_ Casey Affleck, Jessica Alba
9pm - 11:10p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11:10pm - 1:20am (Film4) Cast_ John Cusack, Luke Evans 4월 25일 (토)
Colombiana (2011)
9pm - 11:10pm (Film4) Cast_ Zoë Saldana, Jordi Mollà
Poseidon (2006)
9pm - 10:55pm (Sky1) Cast_ Josh Lucas, Kurt Russell
Scre4m (2011)
9pm - 11:15pm (5*) Cast_ Neve Campbell, Courteney Cox
A Fistful of Dollars (1964)
9pm - 11:10pm (5USA) Cast_ Clint Eastwood, Marianne Koch
Scary Movie (2000)
10pm - 11:45pm (E4) Cast_ Anna Faris, Shannon Elizabeth
Up in the Air (2009)
10:15pm - 12am (BBC Two) Cast_ George Clooney, Vera Farmiga
Inside Man (2006)
1139호
33
한인 게시판
■ 제1회 영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그 꿈을 바탕으로 사회의 지도자가 되 기 위한 이 대회는 런던한국학교와 재영한글학교 협의회가 주관하며, 나의꿈국제재단이 주 최하는 행사입니다. ■ 일시 : 2015년 7월 4일(토) ■ 장소 : 영국 런던(현재 런던한국학교로 예정) ■ 참가 자격 : 12-18세(한국학제: 초등6년-고등3년)로서 영국에서 7년 이상 거주. (한국학교나 한글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도 신청가능합니다.) ■ 참가신청 마감: 2015년 5월 2일(토) ■ 참가신청 문의 및 방법: 런던한국학교 이메일로 신청하십시오. 런던한국학교 교장 이정순 email: lkschoolkfl@gmail.com, mob: 07958 599153
4월 23일 (목)
9pm - 11:10pm (Film4) Cast_ Mark Wahlberg, Kate Beckinsale
첫째보다 둘째가 배가 더 많이 나온다? 주수가 더해갈수록 태아 크기의 증가 및 양 수의 수압으로 자궁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36 주까지는 명치 부위까지 높아졌다가 이후 조금 씩 내려온다. 첫째의 경우 복직근이 자궁의 팽 만압력에 대해 상대적 장력을 유지하면서 주 수가 진행된다. 반면 둘째 임신의 경우 이미 한 번 늘어났던 근육 및 복벽의 결체 조직이 마치 한번 부풀었던 풍선과 같이 저항 없이 늘어날 수 있어 첫째에 비해 쉽게 배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TV속
9pm - 10:50pm (More4) Cast_ Mark Wahlberg, Zooey Deschanel
배 나온 모양으로 아들·딸 구분한다?
이 일어나지 않도록 운동 시 주의해야 한다. 기 본적으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 동해야 하고, 특히 복근이나 하체를 무리하게 사 용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THE UK LIFE
Whiteout (2009)
Snake Eyes (1998)
The Killer inside Me (2010)
4월 27일 (월)
Men in Black 3 (2012)
9pm - 11:10pm (Film4)
Unforgiven (1992)
11pm - 1:30am (Channel 5) Cast_ Clint Eastwood, Gene Hackman 4월 28일 (화)
Devil (2010)
9pm - 10:35pm (Film4) Cast_Chris Messina, Geoffrey Arend
US Marshals (1998)
10pm - 12:35am (ITV4) Cast_ Tommy Lee Jones, Wesley Snipes
True Lies (1994)
10:35pm - 1:20am (Film4) 4월 29일 (수)
Wild Things (1998)
11:25pm - 1:35am (Film4) Cast_ Kevin Bacon, Matt Dillon
Jindabyne (2006)
10:15pm - 12:35am (ITV4) Cast_ Denzel Washington, Clive Owen
11:30pm - 1:25am (BBC One) Cast_ Laura Linney, Gabriel Byrne
Colombiana
Elizabeth: the Golden Age
■ 어버이날 효도잔치 행사 ■ 일시 : 2015년 5월 9일 토요일 11am ~ 19pm ■ 장소 : 한인회관 108~110 Coombe Lane, Raynes Park. London SW20 0AY ■ 주최 : 재영한인총연합회, 재영한인노인회, 재영가이드협회 ■ 행사내용 : 전통 국악 공연 / 모던 댄스 / 현악 4중주 / 중창단 / 노래자랑 / 장기자랑 행사에 협찬을 주실 분이나 자원봉사하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 연락처 : 07429 687 453, 07943 698 322
■ 영국 주재 각국 대사관 부인회 바자회 개최 CFAB(protecting Children and uniting Families Across Borders)주최 국제바자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됩니다. CFAB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자선단체로서 결손 가정이나 불우아동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번 국제 바자회를 개최해온 바 금번 행사에도 우리 주영한국대사 관 부인회를 포함, 영국주재 100여 개국 대사관 부인회가 참여하여 각국의 토산품과 전통음 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국제자선 활동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15년 5월 12일(화) 19:30~21:00, 5월 13일(수) 11:00~17:00 ■ 장소 : Kensington Town Hall, Hornton Street, London W8 7NX ■ 입장료 : £5 (10세 미만 어린이 무료) ■ 문의 :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020 7227 5500)
조선일보
| 만물상
성완종 다이어리 몇 해 전 뇌물을 받은 전직 고위 관료의 구 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검찰 수사팀과 간부가 입씨름을 벌였다. 영장에 뇌물 건너간 날짜 를 정확히 쓸지, 아니면 '○월 하순경'식으로 적을지 의견이 갈렸다. 간부는 '내가 겪어봐 서 아는데…' 하며 '○월 하순경'에 한 표 던 졌다. 만에 하나 피의자가 '그때 다른 곳에 있었다'며 알리바이를 대면 판사가 헷갈릴 수 있으니 안전하게 가자고 했다. ▶수사팀은 날짜를 적어도 된다고 버텼다. 뇌물 건넨 건설업자가 만난 장소와 시간을 꼼꼼하게 적어둔 다이어리가 수사팀 손에 있 었기 때문이다. 뇌물받은 관료의 일정도 업 자 것과 딱딱 맞았다. 꼼꼼한 건설회사 경리 는 사장이 돈을 가져갈 때마다 꼬박꼬박 컴 퓨터 엑셀 파일로 일지(日誌)까지 만들어뒀 다. 돈 줬다는 날 즈음에 어김없이 돈을 꺼 내간 걸로 돼 있었다. 결국 영장도 떨어졌고 나중에 유죄 판결까지 받아냈다. ▶요즘엔 구린 돈 주고받을 때 5만원권이 단골이다. 현금엔 '꼬리표'가 없다 보니 수사 하기도 갈수록 어렵다. 압수수색하면서 사소한 메모지 하나 놓치지 않으려 불 을 켤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과거 행적이 기록된 다이어리가 썩 유 용한 수사 단서가 되곤 한다. 2009년 '박 연차 게이트' 때 박씨가 만난 사람·장소· 시간이 빠짐없이 적힌 '여비서 다이어리' 를 살생부(殺生簿)라고들 했다. 수천억 대 재력가를 청부살해한 김형식 전 서 울시 의원은 재력가가 금전 지출 내역을
적어 남긴 '매일 기록부'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다보니 검찰과 수사받는 사람 사이에 다 이어리를 둘러싼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검찰·경 찰깨나 들락거린 브로커들은 수사받는 낌새라 도 채면 다이어리 없애고 휴대전화부터 바꾼다. 10년쯤 전엔 수배된 기업 직원이 검거되기 직전 에 다이어리를 찢어 삼킨 일도 있다. 그 종이엔 함께 수배받던 회사 사장의 대포폰 번호가 쓰 여 있었다. 수사관들이 억지로 입을 벌렸을 땐 전화번호 열 자리 가운데 여섯 자리는 뱃속으 로 들어간 뒤였다. ▶현 정권 실세들에게 돈을 줬다고 폭로하고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근 2년 일 정표를 검찰이 확보했다고 한다. A4용지 1000장 분량에 이완구 총리와 23번, 홍문종 의원과 18 번 만난 것으로 적혀 있다는 것이다. 잘하면 수 사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거라는 쪽과 성 전 회장 이 없는 마당에 큰 도움이 안 될 거라는 쪽으로 나뉘어 관측이 분분하다. 성 전 회장이 '로비 장 부'는 따로 써뒀을 거라는 얘기도 돈다. 검찰이 이래저래 쉽지 않은 숙제를 만났다.
34 2015년 4월 23일 (목)
패·션 / 뷰·티
영국생활
이미지메이킹을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헤어 스타일 변화다. 2015 S/S 헤어 컬러 트렌드를 모았다.
◇CUT NOW! 자를까? 말까? 단발머리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2015년 봄에는 과감 히 도전하라 말하고 싶다. 특히 올해는 보브 커트가 대유행이다. 4개의 파트로 나눈 헤어를 기 장과 무게감을 다르게 커트한 뒤, 뒷머리와 옆머리의 커트 기술을 각각 달리해 흩날리는 듯 자 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킬미, 힐미>의 황정음의 헤어가 대표적인 스타일링으로 겉으로 보기에 층이 없어 풍성해 보이지만 무겁게 보이지 않는 건 질감의 차에 따라 달리 커트했기 때 문이다. 단발머리는 가르마 연출이 중요하다. 정확한 가르마는 얼굴의 이목구비를 드러내 차분 하고 똑 부러지는 인상을, 부정확한 가르마는 정수리의 자연스러운 볼륨으로 얼굴형보다 갸름
육·아 / 교·육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 혼내지 말아야
봄, 머리를 바꾸다 ◇NATURAL PERM 2014년 놈코어 룩의 영향으로 2015년에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느 낌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서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놈코어 룩이 대유행하 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다듬어지지 않은 듯 거친 느낌의 텍스처의 헤어 연 출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 특히 연출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매력의 보헤미안 웨이브는 스타 일러나 드라이어를 이용해 웨이브를 연출한 뒤 빗이나 손가락으로 정성스럽게 빗어주면 간단히 스타일링할 수 있는 연출로 <하이드 지킬, 나>의 한지민과 <쎄시봉>의 한효주의 머리가 대표적이 다. 구불구불한 웨이브 펌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이 여릿여릿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로 긴 머리 나 짧은 머리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한지민의 경우 긴 머리의 무거운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윗부분으로 갈수록 층을 만들어 헤어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THE UK LIFE
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발머리는 길이에 따라 다른 펌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 길이라 면 전지현처럼 스트레이트 펌이나 C컬을, 어깨 위 짧은 헤어의 경우 섀도 펌으로 스타일링하면 황 정음처럼 러블리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COLOR ME 지난해에는 선명한 컬러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빈티지하고 페일한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편안하고 로맨틱한 감성이 표출된 파스텔 느낌의 라벤더 컬러와 자연스럽고 세련 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애시 컬러는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내추럴한 컬러다. <하이드 지 킬, 나>의 한지민의 헤어가 대표적이다. 이경민포레의 제이 팀장에게 2015 S/S 헤어 트렌드, 얼굴색 과 머리 길이별 스타일링에 관해 물었다. "올봄에는 빛에 반사돼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투톤 컬러가 유행할 예정이에요. 단 지난해와 달리 머리 섹션을 나눠 염색하는 게 아니라 여러 컬러를 위빙해 빛에 반사됐을 때 다른 컬러로 보일 수 있게 하는 은은한 스타일링이 인기죠. 얼굴이 하얗 고 맑은 이들이라면 어떤 컬러의 염색도 잘 어울리겠지만 다크브라운 컬러를 선택하면 얼굴을 좀 더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노란빛의 피부일 경우 붉은색의 와인 컬러나 레드브라운을 선택 하고, 어두운 피부 톤을 가졌다면 황갈색이나 라이트브라운, 초콜릿브라운 컬러를 더해 건강한 이 미지가 돋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홍조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라면 애시브라운과 매 트한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연출하면 피부의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출처 | 여성 조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게임에만 열 중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속이 타게 마련 이다. 타일러보기도 하고 다그쳐보기도 하 지만 소용없는 경우도 많다. 공부를 하고 싶 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는 선생님이나 학 교를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혹시 “넌 누굴 닮아 이 모양이니” 라고 이야기해 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앞 으로는 한 번쯤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 요인이 자녀의 학습 의욕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대 계열인 골드스미스 대 심리학 과 율리아 코바스(Yulia Kovas)교수를 비롯 한 6개국 26명의 공동연구팀은 학습 의욕 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부모에게 물려 받은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최 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9세에서 16세까지 1300쌍 이상 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쌍 둥이를 조사한 것은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 성 쌍둥이를 비교할 경우 유전적인 요인과 이들이 공통으로 겪은 환경, 따로 가진 경험 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기 좋기 때 문이다. 연구는 영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러 시아, 미국 등 6개국에서 이뤄졌다. 연구진은 각국 학생들이 학업을 얼마나 즐 기는지를 조사했다. 첫 번째로 조사한 것은 학생들이 과목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읽기와 쓰기, 맞춤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등이다. 연구진은 또 학 생들이 과목별로 자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 라고 평가하는지도 물었다. 연구진은 기존 유사 연구를 참고해 이 두 가지 요소가 학 습 동기를 알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봤다. 연구진은 이어 분산분석(ANOVA)의 방법
으로 이런 질문에 대해 학생들이 대답한 내용 을 분석했다.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의 대답이 얼마나 비슷한지 등을 비교한 것이 다. 이란성 쌍둥이는 평균적으로 유전자의 절반 을 공유하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모든 유전 자를 공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초 학생들의 학습 의욕에 쌍둥이 가 공통으로 겪은 환경 요인이 유전적인 요인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공통으로 겪은 환경보다는 유전적인 요인과 따로 겪은 경험들이 훨씬 큰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먼저 일란성 쌍둥이의 대답은 이란성 쌍둥이 의 대답보다 훨씬 비슷했다. 학습에 대한 태도 를 결정하는 데 유전적인 요소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결과는 국가에 상관없이, 연 령대와 상관없이 마찬가지였다. 유전적 요인이 학습 의욕을 4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쌍둥이들이 공유하지 않고 각자 가진 환경적 요인, 예를 들어 따로 양육됐거나 다른 선생님에게 배웠거나 하는 것들이 역시 큰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54%가 이 항목으 로 설명이 됐다. 쌍둥이가 공통으로 겪은 환경이 영향을 미친 부분은 3%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하지만 이 결과가 유전자가 학습 동 기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녀가 공부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에는 유전자나 환경 등 어느 한 가지가 결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요 인과 환경,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 등 매우 복 잡한 요인이 어우러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공동 저자인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과 스테판 페트릴(Stephen Petrill) 교수는 “학생 들에게 용기를 주고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 것 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자녀가 왜 다른 행동을 보이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선비즈]
출처 | 코메디닷컴
1139호
35
생후 3개월, 목 가누기 해봐야 장애 알 수 있어 아기는 생후 3개월부터 ‘목 가누기(아이를 일으켜 세웠을 때 목이 똑바로 세워짐)’를 한 다. 그러나 이때부터도 목 가누기를 잘 못하 는 아이는 자폐증 등 발달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자폐관련장애치료센터 의 레베카 란다 박사(존스홉킨스의과대학 정신과 교수)팀은 자폐아 형제가 있으면서 생후 평균 5.6개월 된 40명의 아이를 대상 으로 조사했다. 아기의 팔을 들고 상체를 일 으켰을 때, 아기가 척추로 머리를 꼿꼿이 들 고 있는지 혹은 그러지 못하는지 알아봤다. 조사는 아기가 6개월, 14개월, 24개월이 됐 을 때 각각 목 가누기를 시험해보니 발달지 체의 위험을 보였던 아이 중 75%가 목 가누 기를 잘 못했다. 이에 대해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채규 영 교수는 “운동 발달의 첫 번째 순서가 바
로 목 가누기”라며 “목은 체중의 중심을 잡아줘 몸을 똑바로 세울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목 가누 기를 하지 못하면 다른 동작도 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운증후군인 아이들도 목 가 누기를 하는 데 오래 걸린다. 채규영 교수는 “ 목 가누기는 뇌 발달이 잘 되고 있는지 직접적 으로 보여준다”며 “3개월 이후에 아이를 일으 켜 세웠을 때 아이 목이 한쪽으로 계속 기운다 면, 병원에 가서 진찰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선천적으로 뇌 발달이 늦지 않더라도, 부모 모 르게 머리를 세게 부딪혀 뇌 발달이 늦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발달 장애 중 자폐증이 포함된다. 그러나 목 가누기가 자폐증을 진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자폐증인 아이도 어렸을 때 목 가누기 를 잘할 수도 있다. 이 연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자 폐증연구학술회의(International Meeting for Autism Research)’에서 발표됐다.[헬스조선]
율무 부작용…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돼 임신부나 임 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율 무를 피하는 것 이 좋다. 자궁 수축을 일으키 는 음식이기 때 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율무는 건강식품이 다. 이뇨작용이 탁월해 가벼운 부종을 가라 앉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피부미용에 도 효과적이다. 비타민B와 니아신,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사마귀를 제 거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한다. 염증을 줄 여줘 큰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율무를 차로
마시거나 팩으로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소 화기관도 튼튼하게 해줘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율무를 섞어 밥을 해서 먹 는 것도 좋다. 건강에 좋은 율무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 개한다. ▷율무차- 껍질을 벗기지 않은 율무를 약 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은 후 율무 20~25g 을 3컵 분량의 물과 함께 주전자에 넣고 보 리차 끊이듯 약한 불로 끊인다 ▷율무팩- 율무가루와 찹쌀 가루를 각각 큰 스푼으로 한 스푼씩 넣고 우유를 부어 죽 처럼 만든다. 흘러내지 않을 정도의 농도로 조절하고, 꿀을 찻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 주면 된다.[헬스조선]
36 2015년 4월 23일 (목)
생·활 / 여·성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과채 7가지 과일과 채소 중에는 냉장고에 넣었다가는 풍 미는 물론 질감을 망치고 오히려 상하는 과정 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건강 정보 사 이트 ‘엑티브비트닷컴’이 이런 과일과 채소 7가 지를 소개했다. ◆바질= 허브의 왕으로 불리는 바질은 토마 토, 마늘, 치즈, 올리브오일 등과 조화를 이루 는 채소다. 하지만 이런 바질을 냉장고 속에 넣 어 보관하면 싱싱함이나 풍미가 없어질 뿐만 아 니라 잎이 검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대신에 물 이 들어있는 컵에 바질 다발을 넣어두면 된다. ◆아보카도= 덜 익은 아 보카도를 냉장고에 넣는 것 은 피해야 한다. 딱딱한 상 태로 절대 익지 않기 때문이 다. 아보카도는 나무에서 딸 때까지 익지 않기 때문에 먹 을 만한 상태로 익으려면 수 확한 뒤 며칠이 걸린다. 만일 아보카도를 잘랐다면 씨는 그대로 둔 채 냉장고 에 보관하면 된다. ◆수박, 멜론= 수박이나 허니듀(껍질도 과 육도 연녹색인 멜론), 칸탈루프(껍질은 녹색에 과육은 오렌지색인 멜론)는 자르지 않은 상태에 서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된다. 냉장고 속과 같 은 차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빨리 썩는데다가 베타-카로틴이나 라이코펜 같은 중요한 항산화 성분이 모두 빠져나간다. 이런 과일은 실온 상태 에서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잘랐을 경우에는 뚜 껑이 있는 식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양파= 양파는 찬 곳이 아닌 서늘하고 건조 하며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만 일 껍질을 까 사용한 뒤 남은 반쪽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 장고 속 다른 식품에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해 야 한다. 또 감자와는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감자에서 나오는 가스와 습기가 양파의 부패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감자= 감자를 냉장고 에 넣어 차게 하면 특유의 풍미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속에 들어있는 녹말이 아주 빠르게 당분으로 전환된다. 감자는 씻지 말고 종이상자 에 넣어 선선한 곳에 보관 하는 게 좋다. 약간 어둡고 건조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플라스틱 통에 넣거나 물로 씻게 되면 수분으로 인해 빨 리 썩게 된다. ◆마늘= 양파와 비슷하게 공기 순환이 잘 되 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그늘지고 건조하며 서늘 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2개월까지 신선 함과 풍미를 유지시킬 수 있다. ◆토마토= 자르지 않은 토마토를 찬 곳에 넣 어두면 풍미가 날아간다. 차고 습기가 많은 냉 장고 안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자연적인 숙성 과정이 지연된다. 토마토는 익을 때까지 그릇이 나 상자에 담아 두면 된다. 대략 2~3일이면 완 전히 익는다. 단 보관하는 상자는 플라스틱으 로 만든 것은 토마토를 짓무르게 할 수 있으니 종이로 만든 것을 사용해야 한다.[코메디닷컴]
한채영 V라인 얼굴, 손가락만 있으면 가능! 한채영의 영화 촬영 인증샷이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배우 한채영은 자신의 웨이보에 공 안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도중에 찍은 사진 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작은 얼 굴과 날렵한 V라인 턱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살이 빠지면 V라인 얼굴이 될 것이라 기대 하지만 살이 빠져도 얼굴은 늘 부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얼 굴 마시지를 이용한 ‘페이스 다이어트'를 꾸 준히 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또렷한 턱 선을 만들고 볼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페 이스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본다.
◇또렷한 턱선 만들기 턱선을 매끄럽게 정리하고 또렷하게 만들 기 위해서는 피부를 위로 끌어당기듯 탄력을 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양 손바닥의 수근(손과 팔이 잇닿은 부 분)을 턱 끝 중앙에 놓고 목을 뒤로 젖히듯 밀어줘 스트레칭 한다. 2. 턱 끝에 중지와 약지를 올린 후 턱선을 따라 강한 압력으로 귀밑까지 쓸어올린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3. 양 손바닥의 수근을 턱 끝에 놓고 턱 선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먹지 말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 에 해당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통기한은 섭취할 수 있는 기한과 다르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업자가 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한을 말한 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이 바로 변질되 는 건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 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을까?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기본 원칙은 미생물이 자라지 않는 환경을 만들 어주는 것. 식품 종류에 따라 냉장 보관하거 나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
영국생활
다. 좀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을 해도 괜찮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보관 방법을 잘 준수하면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먹기 전에 육안으로 문제가 있는지,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등 변질 여부를 체 크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덩어리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반조리 식품 인 라면의 경우 산패가 되었는지 반드시 확 인한 후 먹는다. 아무리 보관을 잘 했다 하더 라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신부, 환자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섭취할 때 더 까다로운 주의가 필요하다.[헬스조선]
을 따라 귀까지 힘 주어 밀어준다. 4. 왼손으로 턱 을 받치듯 밀어 올 리면서 오른손은 턱 라인을 따라 왼 쪽으로 쓸어준다. ※1~3은 5회씩 반복하고 4는 왼 쪽 오른쪽 5회씩 반복한다.
◇볼살 빼기 볼 주변 살이 많 으면 얼굴이 커 보 이고 이목구비가 감춰지는 경우가 많다. 볼살을 슬 림하게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양 손가락의 지문 부분을 볼에 대고 원을 그 리듯 돌리며 얼굴 전체 근육을 풀어준다. 2. 코 옆 볼살(왼쪽 광대뼈 위)을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깊게 잡아 비틀어준다. 이때 얼굴 안쪽에 서 귀 쪽으로 깊게 잡아가며 비틀어주는 게 좋다. 3. 왼쪽 광대뼈 옆 볼살을 2와 같이 잡아 턱 모서리 방향으로 깊게 잡아가며 비틀어준다. 같은 방법으로 광대뼈 옆 볼살에서 귀 뒤까 지 실시한다. 4. 왼쪽 광대뼈 위의 볼살을 2와 같이 잡아 팔 자 주름 방향으로 깊게 잡아가며 비틀어준다. 5.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얼굴의 옆면 을 눈초리를 기준으로 세로로 선을 그어 두 개 의 공간을 만든다. 6. ①, ② 공간으로 나눈 후 ①공간 먼저 아래 에서 위로 근육을 깊게 잡고 관자놀이 방향으 로 올린다. ②공간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6. 양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얼굴 중앙에서 귀 뒤까지 쓸어준 뒤 목 라인을 따라 쓸어내려 준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늘 배고픈 줄만 알았던 식욕의 비밀 배가 고픈 건 당연히 위가 텅 비었다는 뜻인 줄 알았 다. 밥 먹은 지 두 시간밖에 안 지났는데도 뭔가 먹고 싶 을 땐 소화가 빨리 된 것이 라 여겼다. 하지만 그건 오 해였다. 위에 음식이 그득해 도 허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식욕의 비밀을 파헤친다.
Cases of Two Women - Secrets of appetite CASE_1 위장이 텅 비었을 때만 배고픔을 느끼는 위건강 씨의 하루 - 오전 7시 30분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밥을 먹음. 속이 든든해 다른 음식은 안 먹고 미지근한 물만 자주 마심. - 오전 10시 입이 심심한 것 같아 비스킷 세 조각 먹음. - 오전 12시 20분 점심식사. 식사 후 물 두 모금으로 가 볍게 입가심. 커피와 디저트는 먹지 않음. - 오후 1시 따끈한 홍차를 마심. - 오후 3시 30분 간식으로 바나나 한 개 먹고 우유 한 잔 마심. - 오후 6시 저녁식사. - 오후 11시 30분 취침. "매일 배고픔을 느끼는 시각이 비슷하고, 간식이 당기 는 시각도 늘 오후 2~3시 정도로 일정해요. 배가 고플 때 는 위가 약간 쓰리면서 허기가 지죠."
CASE_2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고픈 엄식욕 씨의 하루 - 오전 7시 30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배고픔을 느낌. 침대 근처에 있던 초콜릿을 먹고 아침밥을 먹음. 뭔가 허 전해 냉장고에서 딸기와 오렌지를 꺼냄. - 오전 10시 배고프기보다는 입이 심심하고 속이 텅 빈 듯한 느낌이 강함. 과일과 과자를 먹음. - 오전 12시 20분 점심식사. - 오후 1시 커피 한 잔. - 오후 3시 또 입이 심심해 초콜릿 먹음. - 오후 4시 30분 속이 허한 느낌이 들어서 라면을 끓 여 먹음. - 오후 6시 저녁식사. - 오후 10시 과자와 음료수 먹음. - 오후 11시 취침. "일을 하거나 책을 읽다가도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고픈 건 아닌데 입이 심심한 거죠. 맛있는 음식 으로 배를 채우고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요. 끼 니 때와 간식이 당길 때 배고픈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목마르면 배고프다 몸의 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물이 크게 모자라면 당 연히 극심한 갈증을 느낀다. 하지만 1~2% 정도만 부족해 서 정상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되 면, 여기에 몸이 적응해버린다. 그래서 뇌가 목이 마르다 고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그저 몸에 뭔가 부족하다고만
착각해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고프다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으면 자꾸 배고프다. 스트레스 를 받으면 몸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 아진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힘을 약 화시킨다. 밥을 많이 먹어서 렙틴이 "그만 먹어!"라고 명 령해도, 몸속 세포들이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다. 그래서 우리 몸은 그만 먹어야 할 때를 눈치 채지 못 하고 계속 배고픔을 느낀다.
나이 들수록 배고프다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수록 배고픔을 쉽게 느낀다고 한 다.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 용체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렙 틴 호르몬이 뇌에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더디게 작용해 포만감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거나 늦게 느낄 수 있다.
졸리면 배고프다 배부르고 등이 따뜻하면 졸립다는데, 반대로 졸려도 식 욕이 생길 수 있다. 잠을 적게 자면 뇌에서 식욕을 관장 하는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 인 음식이 당긴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 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 우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늘어나고, 식욕 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감소한다.
섹스가 부족하면 배고프다 성욕을 채워야 하는데, 욕구만큼 행동이 따라주지 않 으면 배가 고플 수 있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사, 섹스 등 욕망에 관여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포만중추 는 식욕을 누르고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CART 단백 질과,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NPY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 다. 포만중추 겉면에는 이런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수용 체가 있어서 두 단백질 중 더 많이 분비된 쪽이 수용체 를 차지한다. 마치 하나의 주차 공간을 두고 두 대의 차 가 싸우는 모습과 비슷하다. 그런데 섹스가 부족해서 성 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NPY 단백질의 힘이 커져서 포만 중추를 차지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포만중추가 몸에 배 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식욕이 느껴지는 대로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은 시간문제다. 건강도 망치기 쉽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위장이 텅 비어 우리 몸이 에너지를 요구하느라 진짜 배 고플 때만 음식을 먹어야 한다. 진짜 배고픔은 몇 가지 특징을 동반한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가벼운 현기증과 두통이 느껴지거나 미약하게 속이 쓰린 것이다. 반면 가짜 배고픔은 뜬금없이 갑자기 특정 음식이 먹 고 싶어지면서 시작된다. 욕구가 강해지면 생각나는 음 식을 먹어야만 마음이 풀린다. 속이 허전하고 공허하며,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 꾸 냉장고 를 들락거리며 군것질을 입에 담는다. 식사한 지 3시간 이내에 허기가 진다.[헬스조선]
봄철 불청객 '방광염',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따뜻한 봄 날씨로 산이나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사 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나들이를 떠나기 전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겨우내 집에서만 지내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하는 장시간 야외활동은 몸에 무리가 가 기 쉽다. 특히 방광염과 같은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는 봄 철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재발할 확률이 높다.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병하기 때문에 '방광에 걸 리는 감기'로 불리기도 한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많다. 여 성은 신체 구조상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 성에 비해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들어가 감염되기 쉽다. 감염 외에도 성행위로 인해 요도가 손상되거나, 소변을 오래 참는 행동, 꽉 끼는 바지 착용, 폐경 후 여성호르몬 의 감소 역시 방광염 원인이 된다. 방광염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으로는 ▷배뇨감이 자주
들어 화장실을 찾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 경우 ▷배뇨 시 통증이 있는 경우 ▷혈뇨 또는 소변 색 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 껴지는 경우 ▷절박뇨 증상으로 화장실에 가기도 전 소 변을 흘리는 경우 등이 있다.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꺼 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방광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 가 드물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에 기능적 손상 이 일어나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장감염이 나타날 위험도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 아 치료해야 한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으로 면역 력을 높이는 게 좋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제철 나물을 섭취하고, 하루 물 6~8컵(1500~2000ml) 정 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헬스조선]
1139호
37
38 2015년 4월 23일 (목)
포·토·뉴·스
징병검사 받으러온 트랜스젠더, 미모가 여신급 태국의 징병검사장에 등장한 ‘여신’이 화제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흰색 짧은 원 피스를 입은 긴 생머리의 미녀가 손목에 순서표 를 두른 채 징병검사 절차를 밟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놀라운 것은 이 여성이 본래 남자였던 트랜스젠더라는 것.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긴 웨이브 머리, 타 고난 여리여리한 몸매는 ‘여신’ 칭호를 듣기에 충분해 보인다. 태국에서는 만 21세 이상이 된 남자는 징병검 사를 받아야하는데, 모든 남성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아직 ‘호적을 바꾸지 못한’ 트랜스젠더들도 징병검사를 받아야 했던 것이다. 한편, 태국군은 트랜스젠더가 여성으로 살아 왔음을 증명할 수 있으면 ‘신체가 병역을 이행하 기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를 들어 군복무를 면제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경제]
"식을 줄 모르는 이놈의 인기…" 목장에서 인기 폭발한 개
'진정한 인기 폭발이란 이런 것이야' 개의 표정이 아주 인상적이다. 인기가 높다는 것, 주위로부터 사랑 을 받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보여준다. 개는 소들로부터 환대를 받 고 있다.[팝뉴스]
가장 행복한 감자
해외 인터넷에 화제의 식물(?)로 떠오른 감 자다. 감자가 웃고 있는 것 같다. 사진 공개자 는 '이렇게 행복한 감자는 처음 봤다'면서 후 기를 올렸다.[팝뉴스]
영국생활
요·리 / 푸·드
THE UK LIFE
카멜레온으로 변신한 여성… 바디페인팅 작품 과거 여성 모델을 화려한 앵 무새와 개구리 등으로 변신시 켜 감탄을 자아낸 예술가가 또다시 작품을 공개해 화제 에 올랐다. 최근 이탈리아의 유명 트릭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인 요하 네스 스토터(37)는 나뭇가지 위에서 조용히 먹잇감을 기다 리는 모습을 담은 카멜레온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언뜻 보기에 분명 카멜레 온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 면 이는 착시다. 두 명의 여성 모델이 반대로 누워있는 모 습으로 카멜레온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스토터는 "이 작품을 완성하 기 위해 4일 간 전체적인 디자 인을 했다"면서 "바디페인팅은 보 조작가의 도움을 받아 6시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밝혔다. 스토터는 바디페인팅 분야에 서는 최고의 작가로 꼽힌다. 지 난 2012년 바디페인트 세계선수 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사람을 동물은 물론 식물로까지 완벽히 변신시키는 뛰어난 감각 과 재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는 자연의 풍경에 인 체가 녹아드는듯한 특별한 작품을 만 드는 것일까? 스토터는 "내 작품의 영 감은 자연에서 온다"면서 "매일매일의 삶과 사람들도 자연의 일부"라고 밝혔 다. 이어 "내 작품은 삶처럼 한순간 존 재하지만 모델이 일어나 씻으면 인생처 럼 사진과 영상으로만 남는다"고 덧붙 였다.[서울신문]
1139호
39
<삼시세끼> 차줌마 레시피 완결 편 1_ 제육볶음
4_ 홍합짬뽕
재료_ 돼지고기 앞다릿살 800g, 양파 ½개, 대파 1대, 당근 ⅛개 돼지고기 밑간 재료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7 큰술, 물엿 6큰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간 양파 2 큰술씩, 소주 1큰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재료로 밑간해둔다. 2 양파와 대파는 5㎝ 길이로 굵직 하게 채 썰고 당근은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달군 팬에 돼지고기를 넣고 반 정도 익게 볶는다. 4 ③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과 준비한 채소를 넣고 돼지고기를 완전히 볶아 낸다.
재료_ 홍합 3컵, 시금치 5포기, 배춧잎 5장, 양파·홍고추 ¼개씩, 대파 ½대, 당근 ⅛개, 풋고추 1개, 고추 기름·다진 마늘 1큰술씩, 물 5컵, 생칼국수면 400g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간장 2큰술씩, 참치액젓 1큰 술,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시금치는 먹기 좋게 포기를 나누고 배춧잎은 한입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 썰고 당근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웍에 고추기름을 두른 뒤 다진 마 늘을 볶아 향을 내고 ⓛ과 ②의 채소를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강불에서 살짝 볶는다. 4 ③의 채소가 적 당히 숨이 죽으면 큰 냄비에 옮겨 담고 물을 부어 끓인다. 5 ④가 끓으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 을 넣어 풀어주고 홍합을 넣어 끓인다. 6 생칼국수면을 따로 삶아 차가운 물에 비벼가며 헹군 다음 그릇 에 담고 ⑤의 국물로 토렴해 국물과 건더기를 푸짐하게 올려 낸다.
2_ 어묵탕 재료_ 생선살 3컵, 홍합살 1컵, 당근 ¼개, 양파 ½개, 대파 ½대, 홍고추·달걀 1개씩, 밀가루 2~3큰술, 다 진 마늘·국간장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멸치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5마리, 도 톰하게 썬 무 ¼쪽, 다시마 10×10㎝ 1장, 물 6컵 만드는 법_ 1 냄비에 분량의 멸치육수 재료를 넣고 강불로 팔팔 끓인다. 2 무가 투명해지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한소끔 끓여 멸치육수를 완성한다. 3 생선은 뼈와 살을 분리한 뒤 껍질까지 제거한다. 생 선살을 원하는 식감에 맞춰 잘게 다지는데, 생선을 보충하기 위해 홍합살을 다져 넣는다. 4 당근, 양파, 대파, 홍고추는 잘게 다져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간한다. 5 ④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밀가루를 넣 어 농도를 맞춘 뒤 다진 생선살과 홍합살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반죽한다. 6 ⑤의 반죽을 먹기 좋은 크 기로 동그랗게 빚어 160℃로 예열한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겨 기름기를 뺀다. 7 ②의 멸치육수에 ⑤의 어 묵을 넣고 어묵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낸다.
재료_ 해산물(배말·거북손·홍합 등) 4컵, 오징어 1마리, 주꾸미 1코(4~6마리), 콩나물(찜용) 600g, 대파 ½ 대, 풋고추 1개, 홍고추 ½개, 양파즙 4큰술, 전분물(전분 1 : 물 1) 적당량, 물 2컵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4큰 술, 간장 2큰술, 된장·고추장·설탕·다진마늘 1큰술씩, 참치액젓·참기름 2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볼에 넣고 개어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다. 2 배말과 거북손, 홍합을 깨 끗이 손질하여 냄비에 넣고 물 2컵을 부어 삶아 체에 거른다. 3 냄비에 ②에서 나온 육수를 넣고 오징어 나 주꾸미등의 해산물을 추가하여 넣은 다음 양파즙을 넣어 끓인다. 4 해물이 익으면 콩나물과 채소, 삶 은 해물,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은 뒤 전분물을 넣고 되기를 조절하며 되직하게 볶아 낸다.
3_ 해물피자
6_ 우럭탕수
재료_ 삶은 홍합살 1컵, 감자·고구마 1개씩, 양파 ¼개, 루콜라 3대, 토마토소스 4~5큰술, 모차렐라치 즈 1컵 도우 반죽 재료 강력분 1컵,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소금 약간, 따뜻한 물 ½컵가량, 올 리브오일 1큰술 만드는 법_ 1 강력분과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소금을 볼에 담고 따뜻한 물을 부어가며 한 덩어리로 치 댄다. 2 ⓛ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끈기가 생기게 치댄 뒤 따뜻한 곳에 두어 30~40분 발효시킨다. 3 홍 합 3컵 정도를 삶아 살만 발라 준비하고 감자와 고구마를 잘 씻어 껍질째 찐 다음 웨지 컷으로 자른다. 4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루콜라는 먹기 좋게 다듬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5 발효된 반죽을 동글납작하 게 밀어 포크로 구멍을 낸 뒤 토마토소스를 바른다. 6 ③과 ④ 재료를 올리고 모차렐라치즈를 뿌린 뒤 화덕에 넣고 10~15분 구워 낸다.
재료_ 우럭 1마리, 감자전분 ½컵, 청경채 1포기, 청피망·양파 ¼개씩, 당근 1/10개, 대파 ¼대, 전분물 1큰 술, 식용유 1½컵 우럭 밑간 재료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탕수소스 재료 물 ½컵, 식초 4큰술, 설탕 2 큰술, 간장 1큰술, 물엿 ½큰술 만드는 법_ 1 우럭은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칼집을 내고 후춧가루와 소금을 뿌 려 10분정도 둔다. 2 간이 밴 우럭에 감자전분 가루를 고루 입힌다. 3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②의 우럭을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4 분량의 탕수소스 재료를 고루 섞어둔 다음 청경채는 먹기 좋게 포기 를 나누고 청피망, 당근, 양파, 대파는 5㎝ 길이로 도톰하게 채 썬다. 5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④의 채 소를 강불에서 볶아 향을 낸 다음 탕수소스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전분물을 섞어 농도가 나도록 끓인 다. 6 노릇하게 익힌 우럭 위에 ⑤의 소스를 부어 낸다. 출처 | 레이디경향
1
2
3
5_ 해물찜
4
5
6
40 2015년 4월 23일 (목)
생·활 / 문·화
자발적 왕따 즐기는 혼자 사는 연 예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가 금요일 심 야 예능프로그 램 중 시청률 1 위를 달리고 있 다. 지난달 방 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 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멤버들이 사냥을 나간 사이 혼자 모래로 냄 비를 닦으면서 천연세제(모래)를 판매하는 쇼 호스트 흉내를 내 시청자들로부터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반응을 얻었다. 현실에서도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혼자 놀 기에 빠진 사람이 늘고 있다. 출판사를 그만두고 또래 친구 2명과 함께 콘텐츠제작사를 차린 전민진(32) 씨는 요 리, 자전거 타기, 산책, 영화 보기를 즐긴다. 틈날 때마다 마실 나가듯 서울 마포구 연남 동과 홍대 주변 골목을 혼자 탐색한다는 그 는 “마냥 걷는 게 아니다.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 거리의 변화를 읽으면 트렌드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바로 전날에는 중국마트와 맥 주마켓 등 독특한 식료품 상점들을 천천히 구경했다고 했다.
'멍 때리기' 하며 충만감 느껴 6년 차 ‘기러기 아빠’이자 방송프로그램 제 작사에서 본부장으로 일하는 안동수(49) 씨 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몇 가지 안주를
영국생활
‘혼자 놀기’의 달인들
뚝딱 만든 뒤 동료나 후배들을 불러서 먹이고 수다도 떨지만 자신만을 위해 요리할 때도 많 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가는 것도 일과 중 하나다. 안씨는 “보스턴테리어 종을 입양한 지 1년 8개월 됐다. 힘이 세고,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는 게 딱 내 스타일이라 친구처럼 지낸다. 밖 에서 함께 놀다 보면 운동을 따로 할 필요가 없 다”고 했다. 평일 심야나 주말에 영화를 보러갈 때도 당연히 혼자다. 안씨는 “영화는 혼자 봐야 몰입이 더 잘된다. 스토리에 빠져들어 인물과 에피소드, 장면들을 분석하면서 보는 맛이 있다”고 했다. ‘돌싱’(돌아온 싱글)으로 혼 자 사는 김영준(54) 씨는 1년 에 10여 차례씩 서울과 제주 를 오간다. 울창한 숲 속 산 책과 ‘멍 때리기’를 즐긴다. “제주에 가면 수령이 각각 600~900년씩 된 비자나무 숲에 가요. 거기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산책하다 벤 치에 잠깐 누워 한숨 자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 내가 비자나무가 되는 꿈을 꿀 때도 있 죠. 혼자 놀면 자유롭게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 어 충만감을 느낍니다.” 인터넷에서 ‘혼자 놀기’를 검색하면 ‘혼자 놀 기 달인’ ‘혼자 놀기 좋은 곳’ ‘휴일에 혼자 놀기’ ‘혼자 놀기 프로젝트’ ‘혼자 가볼 만한 곳’ 등 관 련 정보가 끝없이 쏟아진다. 개인 블로그에 ‘혼 자 놀기 일기’를 쓰는 사람도 있다. 서점가에는 최근 2~3년 사이 관련 책 수십 종이 쏟아져 나 왔다. ‘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 : 일생의 버킷리스트 No.1 혼자 훌쩍 여행 떠나 기’ ‘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혼자라서 좋은 날 : 혼자가 편한 사람 들을 위한 일상 레시피’ ‘나 홀로 즐기는 삶’ ‘혼 자의 발견’ 등이 눈에 띈다. 7년 전 ‘혼자 놀기 :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 물’이라는 책을 펴낸 강미영(37) 작가는 “사람 들로부터 소외되고 떠밀려 외톨이로 혼자가 된 게 아니라 자발적 선택에 의해 혼자 노니 좋다. 언제든 친구들 사이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혼자 지내는 시간은 견뎌 야 하는 게 아니라 즐기는 것 이다. 내 경험으로 보면 혼자 만의 시간이 온전히 보장돼 야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들에게 에너지도 줄 수 있 다”고 했다. 강 작가가 혼자 즐기는 놀이는 소설책 필사 와 동물원 나들이다. 그는 “ 혼자 놀기를 잘하면 자기성 찰과 자기계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면 삶의 질이 달 라진다. 혼자 놀기의 또 다 른 장점은 자신의 리듬과 속도로 세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는 거리 구경, 사람 구경 을 하며 유유자적 홀로 거니는 사람을 쉽게 만 날 수 있다. 3월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주변도 산책을 나온 ‘혼자’들 로 붐볐다. 호수를 향해 나란히 놓인 벤치 4개 에 각각 자리 잡은 사람들이 혼자 음악을 듣거 나 책을 읽고 있었다.
'혼자'와 '같이' 사이에 균형 잡기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414만2000가구로 일반 가구 대비 23.9% 에 이른다. 2015년 조사에서는 1인 가구가 506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1139호
41
출처 | 주간동아
만1000가구(27.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다. 이에 따라 싱글을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혼자 놀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인간은 사람과 자연, 문화를 통해 에너 지를 충전한다. 이 중 가장 행복감을 주는 건 사 람과 더불어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도 혼자 노는 데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현대인이 늘어나는 건 사람들에게 지친 이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며 “사람과 어울리고 함께 놀려면 에너 지가 필요하다. 타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 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사람을 지치고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면 혼자 놀면서 그 모습을 촬영하거나 글로 적 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손쉽게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 윤 교수는 이것이 최근 ‘혼자 놀 기’가 유행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혼자 놀더라도 자연과 문화를 즐긴다면 뇌가 충전되 고 에너지도 얻을 수 있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 낫다”면서도 “그러나 지나치게 혼자인 것 에 익숙해지면 사람을 만나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사랑과 전쟁
요즘 들어 또다시 한국의 유명연예인이었 던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이혼과 폭력에 관 련한 법정 소송이 뉴스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한창 나오고 잠잠하더니 또다시 공판이 시작되자 검색 어 상위 10위권 안에 항상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되 어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 두 분이 보통 연예인과는 사뭇 다른 종교인 으로 귀의하였고 대한민국 최고의 잉꼬부부 로 인정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부생활 10년 이상이면 가정 안에서 생 겨나는 수많은 갈등과 화해를 어느 정도 이 해할 수 있으련만 서정희 씨의 법정고백에서 “목사가 되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살아왔다”는 고백은 목사인 제가 다 미안해 지고 무안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마음 한 편으로는 아련하게 아프까지 합니다. 혹 목 사님들이 모르는 사이 사모님들의 아픔도 이러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물론 대부분 의 목사님들이야 잘하겠지만...
1990년대 서세원 씨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었 고 또한 그의 배우자 서정희 씨 또한 미모의 모 델 겸 탤런트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더군다나 이후에 교회들 내에서 서정희 씨의 신앙간증이 널리 알려져 2000년대에는 교회들을 순회하며 간증집회를 하였고 그런 그녀의 곁에는 향상 서 세원 씨가 동행하였습니다. 이 두 분의 신앙생활의 시작은 서정희 씨가 서 빙고 모 교회에 다니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 으며 후에는 서세원 씨도 그녀의 영향에 의하 여 신앙생활을 했던 것으로 두 분의 간증을 통 하여 알려졌습니다. 그러던 때에 서세원씨가 어려운 시절을 지나 면서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서울의 한복 판에 솔라그라티아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개척 하였습니다. 모두들 관심을 가졌었고 교회에 다 니지 않는 일반인들에게까지도 상당히 긍정적 인 반응들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솔라그라티아의 '솔라'는 '오직'이라는 라틴어 이고 '그라티아'는 '은혜'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 말로 ‘오직은혜’라는 뜻이며 이는 종교개혁 당시 마틴루터가 외쳤던 세 가지 솔라피데, 솔라그라 티아, 솔라스크립투라, 다시 말해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중 한가지입니다. 이는 개혁신학 의 기본을 제시하는 말이기도 하며 교회의 신앙 정체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의미이기도 합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은혜라는 말을 잘 이해하겠 지만 혹 생소한 분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 면 은혜는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전적인 사 랑과 은혜를 통하여 의인으로 거듭난다는 의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나의 모습은 많이 부 족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더욱 성화 하고 하나님 앞에서 착하여진다는 의미를 다
분히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은혜에는 중생 즉 착하여지는 행위 들이 열매로 나타나져야 합니다. 이것은 신앙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명은 서 세원 목사님에게 잘 맞아보입니다. 교회의 이름 은 그 교회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그 교회의 목회자는 그 이름대로 교회내에서 구연 되기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서정희 사모님께서 증언하신대로라면 참으 로 힘든 시절을 보내신 것 같으신데 서세원 씨 를 신앙으로 인도하고 목사님이 되시면 조금은 더 나아지리라고 희망하신대로 되었다면 얼마 나 좋았을까요? 그런데 인격의 변화는 호칭이나 직급이 주어 지는 것이 아닌 철저한 자아성찰에서 이루어집 니다. 아무리 목사님이라도 말씀 안에서 죄인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 인격의 변화는 조금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의 체험을 통하 여 뜨거운 주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면 그 이후 에는 반드시 말씀 안에서 자아를 돌아보는 시 간을 보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간은 길면 길수록 더욱 더욱 유 익한 것 같습니다. 인격의 변화는 꽤 오랜 시간 의 절제와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 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벌거벗겨지고 더러 운 죄의 모습들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못나고 삐 뚤어지고 병들어 있는 자아를 고쳐나가지 못하 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라면 이러한 것이 반드 시 생활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목회를 시작하고 교인들을 대하 다 보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보다는 외부에게 보여지는 것에만 더 치중하여 전혀 내적변화 없 이 외형적인 거룩함만을 보여지도록 치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 다. 성경은 이를 가장 가증한 것으로 여기 고 있으며 오히려 악한 모습보다 더욱 저주 받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회칠한 무덤”이라고 극단적인 표현도 하셨습니다.(마 23:27) 목사님들은 항상 바빠야 했습니다. 교인 들을 심방하셔야 하고 성도와 교회에 유 익을 주는 각종 세미나와 집회에서 배우기 도 하고 전수하기도 하셔야 했습니다. 그래 서 사실 좀 한가한 목사님들이 되면 죄스럽 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반드시 바뀌 어야 합니다. 오늘은 성장하는 교회를 하나님이 원하 시기 보다는 좀 더 기본원리에 맞는 교회 와 성도, 특별히 목사님들을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오늘에는 너무나 절실한 시대입니 다. 목사님다운 목사님들이 많이 있어야 합 니다. 그래야 장로님다운 장로님, 스데반집 사님다운 집사님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서세원 목사님, 서정희 사모님의 아픈 현 실을 보면서 가십거리로만 여기지 말고 교 회들이 좀 더 자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 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물론 모든 시작은 나 부터 바뀌어져야 합니다.
양성호 목사 킹스턴 아카데미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서기
42 2015년 4월 23일 (목)
방·송 / 연·예
전도연·고아성·박성웅·서영희 칸영화제 간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비롯해 고아성과 박성웅, 서영희가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16일(현지시간)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 은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장편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스페셜 스크리 닝 등 공식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아성과 박성웅 주연의 '오 피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전도연 김남길 주 연의 '무뢰한'과 서영희 주연의 '마돈나'는 주목 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되면서 칸영화제에 초대받게 됐다. '오피스'는 한 회사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시작해 회 사로 퍼져나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풀어 간다. 고아성은 앞서 2009년 영화 '여행자'가 특 별상영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 오피스'로 다시 칸을 찾게 됐다. 박성웅은 이번 칸영화제가 연기자 데뷔 18년 만에 처음이다.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은 '추격자'와 '작전',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의 각색을 맡은 인물. ' 오피스'는 홍원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마돈나'는 인간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 전하 는 영화다. 서영희는 갸날픈 외모 속에 감정을
비·김태희 결혼 서두르지 않는 이유
배제한 채 살아가는 VIP 병동 간호조무사 해림 역 을 맡았다. 서영희는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 건의 전말'이 비평가주간에 공식초청된 것에 이어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무뢰한'은 진실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칸의 여왕 전도연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다. 2007 년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을 받은 뒤 2010년 '하녀'로 칸을 찾았던 전도연이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신수원 감독은 2010년 영화 '레인보우'로 제23회 도쿄국 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하고 2012년 영화 '가족시네마-순환선'으로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카날플러스상을 수 상한 후 2013년 영화 '명왕성'으로 제63 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특별언급 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 상을 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다. 이번 영화제에선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 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단편 경쟁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서도 한국 영화는 단 한 작품도 후보에 오르지 못 했다.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스타뉴스]
'공개연인' 가수 비(33)와 배우 김태희 (35)는 언제쯤 웨딩마치를 울릴까. 지난 17일 비와 김태희가 양가 상견례 를 마쳤으며 연내 결혼한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보도 직후 비와 김태희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설'로 그쳤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비와 김태희는 아 직 양가 상견례를 하지 않았고, 당연히 결혼 일정을 확정짓지 않았다. 물론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약속은 변 함이 없다. 양가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 만 양가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한 만큼 이 교제에는 '결혼 전제'가 깔려있다. 비와 김태희는 재작년 미국 LA의 한 놀
유진-기태영 부부, 23억원 주택 공동 매입 배우 유진과 기태영 부부가 23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 는 주택단지의 한 단독주택을 지난 2월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기태영은 주택 매입 당시 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7.2억의 채권최고 액을 설정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3년 서울 삼성동 소재 아파트도 구입했다. 당시 경매로 넘어 간 매물을 샀고 현재 이 아파트는 매매기준
영국생활
가 15~17억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진은 최근 친정인 미국 괌에서 딸을 낳았다. 두 사람은 유진이 오랫동안 혼자 살았던 서울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7월 결혼했다. 지 난해 10월부터 친정 집에 머물며 태교에 집중했 다. 기태영도 지난 1월 MBC 드라마 '소원을 말 해봐' 종방 후 유진의 곁을 지키며 외조에 힘썼 다. 현재 괌에서 함께 산후조리와 육아에 전념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공원에서 데이트가 목격되고, 지난해에는 서 울 강남이 한 고기집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 개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연애에 숨김이 없 다. 이는 김태희가 올 초 비의 중국 드라마 촬영 장을 방문, 응원한데서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혼일정을 확정짓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 에 얼마나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다. 비는 김태희를 따 라 천주교 세례를 받기 도 했다. 둘의 연애가 단 지 연애에 그치지 않고 더 긴 안목으로 이뤄지 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둘 사이에 믿 음이 있기에 꼭 언제까 지 결혼해야 한다'는 조 급함이 없는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이 한국을 대 표하는 한류스타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는 점도 두 사람이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비는 올해 중 앨범, 영화, 드라마 등 활동 목표 가 세워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역시 중 국 영화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아직은 결혼보다는 일이라는 것이다.[스타뉴스]
THE UK LIFE
방·송 / 연·예
양현석, 승리·박봄 SNS 언팔… YG와 결별하나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의 SNS 활동 이 심상치 않다. 컴백을 앞둔 그룹 빅뱅 승리와 2NE1(투애니원) 박봄을 언팔(언팔로우, SNS 상 에서 맺어진 친구관계를 끊는 것)한 것. 양현석 은 지드래곤, 산다라박, 태양, CL(씨엘)은 여전히 팔로우 목록에 남겨뒀다. 이 같은 변화는 여러 추측을 낳았다. “빅뱅 계 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승리와는 결별하기 로 한 것이냐” “한때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몸 살을 앓았던 박봄과 재계약을 안 하기로 한 것 이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단순 히 실수로 언팔한 것일 수 도 있다”고 주장하기 도 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 할 때는 다시 한번 확인하는 알림창이 뜨 기 때문에 실수일 가능성은 낮다. 특히 양현석이 언팔한 주인공이 YG의 사고뭉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승리는 지난해 포르쉐 911 터보S 차량을 몰다 앞 서가던 벤츠E클래스 차량을 들이박고 잇 따라 중앙분리대를 박으며 전복되는 사고 를 일으킨 바 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 로 밝혀졌지만 그가 갑자기 스케줄을 취
소하는 등의 행보를 모여 여러 의혹을 증폭시킨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 이를 통해 사생활이 노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박봄 역시 지난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 며, 이를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 이 확인됐다고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 후로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과연 양현석이 이번 언팔 사태를 실수라고 해 명할지, 혹은 네티즌들이 예상한대로 빅뱅과 2NE1의 활동 방향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 목된다.[마이데일리]
오승환♥유리 열애 인정, 정준하가 사랑의 징검다리?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과 소녀시대 유리와 열 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방송인 정준하 발언 이 새삼 화제다. 지난 1월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게스트로, 오승환을 비롯해, 이대호,
정준하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정준하는 오승환을 향해 "주변 연예인 중 에서 오승환을 소개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계 대표 마당발 정 준하가 징검다리 역할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일, 한 매체는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밥을 먹 고, 노래를 부르고, 놀이공원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 등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 소속사 SM 측과 오승환의 에이전 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조선일보]
1139호
김흥국 "엑소의 따르릉? 노래 제목을 몰랐다" 김흥국이 엑소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 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 타'는 '앵그리피플-화가 난다' 특집으로 김흥 국, 김부선, 이훈, 황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김흥국의 말실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먼저 뮤지의 이름을 들은 김흥국은 "넌 이름이 묘지가 뭐니"라고 말했 다. 이에 김흥국은 "그 친구 이름이 이상하 더라. 뮤지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묘지로 들 렸다"고 해명했다. 또 엑소의 '으르렁'을 '따르릉'이라고 말한 적 도 있었다. 김흥국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 다. 그 친구들에게는 미안한데 사실 '으르렁' 노래 제목을 몰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식당에 간 김흥국은 "늘 푸른 생선 달라"고 말한 것. 김흥국이 주문한 것 은 '등 푸른 생선'이었다. 김흥국은 "주문 받 은 사람이 '고등어찌개 달라는 말이냐'고 해 서 그거 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 다.[마이데일리]
43
44 2015년 4월 23일 (목)
연·예
그 시절 '책받침 여신'… '세기의 미녀' 브룩 쉴즈 지난달 16일 중남미 코스타리카의 해변. 탄탄 한 몸매에 볕에 그을린 피부의 배우 겸 모델 브 룩 쉴즈가 서핑을 즐기고 있다. 30대라 해도 믿 을 정도의 젊음을 유 지하고 있다. 다음달 만 50세가 되는 쉴즈 는 지금도 연예계에 서 왕성하게 활동한 다. 뉴욕 커리어우먼 들의 삶을 보여주는 ‘립스틱정글’ 등 다수 의 TV 드라마에 나 오고 ‘어드벤처 플래 닛’ 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로 출연한다. ‘세 기의 미녀’로 불렸던 10대 때의 모습은 많이 사 라졌지만 원숙한 연기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그는 1980년대 한국의 중·고등 학생들에게 선 망의 대상이었다. 쉴즈는 미국 여배우 피비 케이
[스타포토] 케이트 윈슬렛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39)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어 리틀 카오스(A Little Chaos)'의 시사 회에 참석했다. 윈슬렛은 '타이타닉'으로 각인돼 있다. 영화 ' 더 리더:책읽어주는 남자'로 8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 상하기도 했다.[서울신문]
츠,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함께 ‘책받 침 코팅 모델 트로이카’였다. 쉴즈는 연기력 이 뛰어났던 건 아니지만 존재만으로 숨막 힐 듯한 매력을 발 산했다. 쉴즈는 갓난 아기 때부터 모델로 이름 을 날렸다. 그의 어 머니가 쉴즈의 생 후 닷새째에 “쉴즈 는 가장 예쁜 아이 이니 연예계에 진출 하게 하겠다”고 선 언했다. 쉴즈는 생후 11개월 만에 비누 광고 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광고에 출연 했다. 쉴즈가 13세이던 78년 미성년 매춘부 로 나온 영화 ‘프리티 베이비’(사진 오른쪽) 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블루라 군’ ‘엔들리스 러브’로 10대들의 연인이 됐다. 14살 때에는 패션 잡지 보그의 최연소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같은 해 청바지 업체 캘빈 클라인의 TV 광고에서 어린 쉴즈가 카메라 를 똑바로 보며 “나와 캘빈 사이에 뭐가 있 는지 아세요? 아무것도 없어요(What comes between me and my Calvins? Nothing.)” 라는 카피를 던지는 광고는 미성년을 등장 시킨 자극적인 광고여서 미국 사회에 충격 을 줬다. 이런 논란에도 이 광고는 캘빈 클 라인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었다. 쉴즈가 순탄한 삶을 산 건 아니다. 거인병 으로 알려진 말단비대증을 앓아 뼈가 굵어 지고 발가락이 길어지는 증세에 시달렸다. 키 가 180㎝에 이르고 얼굴 골격도 굵고 거칠게 변했다. 2005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에는 산 후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 그러 나 약과 함께 운동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테 니스 선수 안드레 아가시와 이혼한 뒤 방송 작가 크리스 헨치와 살고 있다.[중앙일보]
영국생활
마돈나와 키스 한 28세 연하 남자가수, 구역질? 팝스타 마돈나(57)의 키스가 마음에 들지 않 았을까? 그녀와 호흡을 맞춘 남자가수 드레이 크(29)가 무대 위에서 구토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 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뮤직앤드아 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그는 드레이 크와 '휴먼 네이처'를 함께 불렀고 파격 키스 퍼 포먼스까지 보여줬다. 그런데 키스 퍼포먼스를 하던 중 드레이크는 갑자기 팔을 휘두르기 시작 했다. 그는 무대 조명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상황에도 마돈나는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이어갔고, 연출진은 드레이크에게서 조 명을 황급히 치웠다. 드레이크의 모습은 유튜브 등에 공개가 되면 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레이크 는 평소 마돈나의 팬임을 자처해 온 인물로 그 녀의 키스를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드레이크 측은 "마돈나의 립스틱 에서 이상한 뒷맛이 났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고 해명했다.[엑스포츠뉴스]
고메즈·사이러스 "과거 비버 아이 가졌었다" 주장 팝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마일리 사이러스가 과 거 저스틴 비버의 아이를 가졌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5일( 현지시각), 연예 전문 매거진 라이프&스타일 보 도를 인용해 "셀레나 고메즈와 마일리 사이러스
가 저스틴 비버의 아이를 가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사이러스는 비버의 아이 를 가진 뒤 비밀리에 중절수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러스의 한 측근은 "사이러스가 비 버에게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으며 이를 들은 비 버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안다"며 “ 임신 소식을 들은 비버가 아이는 두 사람 커리 어에 타격을 줄 수 있으니 아이를 키울 수가 없 다고 말한 것으로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러스가 몇 주 후에 비버에게 울면서 전화를 했는데 지인들은 당시 사이러스가 낙태 수술을 했음을 직감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2년, 고메즈도 비버의 아이를 가 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고메즈가 임신했을 때 사이러스의 이야기를 들었다. 고메 즈는 사이러스가 비버를 유혹해 아이를 갖게끔 했다고 믿었지만 그때부터 비버와의 불화가 계 속됐다"고 전했다.[OSEN]
연·예
THE UK LIFE
반기문 "007 제임스 본드! 지뢰를 제거하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국 배 우 대니얼 크레이그(47)를 유엔의 첫 '지뢰제거 특사'로 임명했다. 반 총장은 이날 크레이그 특사에게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는 '살인면허' 를 갖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엔 지뢰 제거 특사로서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면허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크레이그 특사는 "유엔의 첫 지뢰제거 특사로 임명돼 영광"이라 며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 다. 크레이그 특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반 총장은 크레이그 특사가 007영화에서 자신을 "내 이름은 본(드)…제임 스 본(드)"라고 소개하는 장면을 빗대어 "내 이 름은 반…기문 반"이라고 소개해 좌중의 웃음 을 유도했다. '본드'의 원어민 발음이 '드'가 들리 지 않는, 반 총장의 '반'과 비슷한 '본'이라는 점 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내가 유엔 8대 사무총장 이기 때문에 '008'로도 통한다"고 곁들이자 크
레이크 특사는 "영화 제작사에 부탁해 반 총장 을 008로 공식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사회는 모든 대인지뢰의 생산·사용·비축·
이동을 금지하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다는 내 용의 오타와 협약을 1999년 발효했다. 협약에 는 162개국 가입했다. 유엔은 지난해 전 세계에 걸쳐 40만 개의 지 뢰와 폭탄, 2천톤 이상의 폭발물을 제거했다. 이날 특사로 임명된 크레이그는 현재 자신이 본드 역으로 출연한 네 번째 영화, '007 스펙터' 를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귀네스 팰트로, '3만원으로 일주일 식사' 나흘만에 포기 미국의 유명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29달러, 우리 돈 3만 원으로 일주일 식사를 해결하겠다 고 공언했다가 나흘 만에 포기했다. 펠트로는 최근 유명 요리사 마리오 바탈리의 제안으로 저소득층에 식품을 지원하는 뉴욕시 푸드뱅크 제도의 홍보와 모금운동 촉진을 위해 도전에 나섰다. 29달러는 미국 영양보충보조프로그램 대상 가 정에 일주일 동안 제공되는 식품 값이다. 팰트로는 29달러로 일주일치 장을 보고 자신 이 산 식료품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라임, 고 수, 아보카도 등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으로 본 네티즌들은 빵, 우유, 감자, 파스타 같은 음식을
사야 하는 것 아니 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팰트로는 " 우리 가족은 나흘 밖에 버티지 못하고 닭고기와 채소를 사 먹어야 했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팰트로는 이번 도 전에 실패한 뒤 식당에서 1인당 85달러, 약 9만2 천원짜리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 착됐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SBS뉴스]
1139호
45
'10년 연애 끝 결혼' 앤디 머레이-킴 시어스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던블레인 성 당에서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28) 와 약혼녀 킴 시어스가 결혼식을 올렸다. 시어스와 10년 동안 교제해온 머레이는 지난해 11월 약혼식을 올렸고 이날 12세 기에 지어진 던블레인의 대성당에서 백년 가약을 맺었다. 당초 이들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머레이 소유의 호텔(약 30억원)에서 친인척만을 초 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 러나 머레이의 고향인 던블레인에 위치한 대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예식을 올리기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레이의 삼촌인 나일 얼스카인은 " 머레이는 과거부터 계속 던블레인 사람들에 게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머레이는 가족과 친구들이 던블레인에 방문하길 손꼽아 기 다린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나는 내 가
족을 만들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어스를 만난 후로 이것들은 내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밝혔다. 머레이-시어스 커플은 서리주에 위치한 약 550만 파운드(약 92억원)짜리 대저택에서 반 려견 매기와 러스티와 함께 동거해 왔다.[테 니스코리아]
46 2015년 4월 23일 (목)
스·포·츠
F1 루이스 해밀턴, 中모델에 '샴페인 난사' 논란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 의 짖궂은 세레모니가 성차별 논란으로 커졌다. 지난 12일 해밀턴은 F1 시즌 세번째 대회인 중 국 상하이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 39분 42초 008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호 주 그랑프리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번째 우승.
그러나 문제의 장면은 시상식에서 벌어졌 다. 우승 트로피를 치켜 올린 해밀턴은 전통처 럼 내려오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의 시간 을 만끽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옆에 서있던 그리드걸(레 이싱 모델)에게 조준했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드
러나듯 중국인 그리드걸은 그대로 해밀턴이 쏜 샴페인을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 이 상황이 사진과 함께 보도되자 서구 여 성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성차별 반대 단체인 '오브젝트' 록스 하디 는 "모터레이싱 세계가 여성을 어떻게 바라 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그리드걸 입 장에서는 그대로 서서 맞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었 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해밀턴은 사려깊지 못한 행 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난의 글들은 오히려 트 위터 등 SNS에 더 많았다. 특히 영국 네티즌들은 해밀 턴을 "무식한 촌뜨기"라면서 "여성을 괴롭히는 혐오스러운 짓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논란이 더 커진 것은 해밀턴의 '전과'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해밀턴은 스페인 그 랑프리 대회에서 옆에 서있던 그리드걸을 향해 샴페인을 '난사' 한 바 있다.[나우뉴스]
맨유, 세월호 1주기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맨유)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함께 애도했다. 맨유는 16일 한글 판 홈페이지 첫 화 면에 세월호를 상징 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 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 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014년 4월 16일 세
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여전히 실종됐다"라 며 안타까움을 전 했다. 이어 맨유는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의 모든 구성 원은 세월호 사건 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 을 함께 한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라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유럽 축구 빈곤층 "밥 안 먹고 축구할 수 있나?" "당신은 밥 안 먹고 축구할 수 있는가?" 뜬금없을 수도 있는 질문이다. 하지만 의식주 와 관련된 문제인 만큼, 정말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진다면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물음 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축구를 업으로 삼는 이 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축구는 그들에게 전부이 기도 하지만,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을 부양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망하기 직전인 클럽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은 임금 체불이 예삿일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7 공주 시절 한축을 담당했던 파르마는 결국 문 을 닫았다. 그래도 좋아하던 축구를 계속하겠다 는 일념으로 선수들이 유니폼을 직접 세탁하고, 차를 직접 몰아 경기를 치렀으나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결국 1억 유로(1,200억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고 있던 지난달 20일에는 이탈리아 법원 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해외 자본가들이 팀을 사들이겠다고 하는데도 거부해 파르마 팬 들에게서 맹비난을 받았던 잠피에트로 마넨타 구단주 역시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1990년대 후반 방만한 경영을 일삼아 파산하 고 팀명까지 채권자에게 빼앗겨버리는 굴욕까지 맛봤던 피오렌티나가 2000년대 들어 다시 부활 한 것처럼 파르마가 일어설 수 있을진 지켜볼 일이나, 건실한 경영 마인드를 지닌 새로운 기 업가가 부활을 이끌지 않는 이 상 파르마의 재등장은 당분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런 파르마의 전철을 밟고 있는 팀이 유럽에 제법 많다. 불가리아 최고 명문 클럽인 CSKA 소피아다. 불가리아 리 그 통산 31회 우승, 불가리안 컵 19회 우승 등 자국 내에서 는 범접할 수 없는 족적을 가 진 전통 명문이다. 아주 오래 전 일이긴 해도 UEFA(유럽축 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인 유러피언컵 4강에도 이름 을 올렸을 정도로, 불가리아
프로 축구하면 가장 먼저 뇌리에 스치는 팀이 바로 이 CSKA 소피아다. 불가리아 레전드하면 뇌리에 스치는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디미타 르 베르바토프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CSKA 소피아에는 직접 유니폼을 빨 고 경기를 뛴 파르마 선수들만큼이나 불쌍한 처 지에 놓인 선수들이 몸담고 있다. 수개월 째 임 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CSKA 소피아 골문을 책 임지게 된 라트비아 출신 골키퍼 막심스 우발렌 코는 고국에 있는 부모에게 용돈을 타 쓰는 눈 물겨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우발렌코는 "밀린 집세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님께 돈을 빌리게 됐다. 처자식까지 있는 상황이 라 더는 돈없이 지낼 수 없다"고 한탄하고 있다. 클럽에 충성심을 보이는 CSKA 소피아 서포터 들의 모금 덕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고는 하 나 이것 역시 한계가 있어 언제 빈궁에 빠질지 모른다. 실제로 CSKA 소피아는 재정난을 해결 하지 않을 경우 불가리아 1부리그인 A PFG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경고를 받은 상황이다. 에레디비시에에서는 FC 트벤테가 비슷한 위기 에 처해있다. 트벤테는 지난달 초 네덜란드축구 협회(KNVB)로부터 승점 삭감 통보를 받았다. 취약한 재정적 문제를 기간 내에 해결하지 않 았다는 이유로 3점을 깎았는 데, 이는 2000년대 초반 파산 직전에 몰렸다가 간신히 되살 아났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같 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 구단 을 향해 채찍을 가한 것이다. 아직까지 임금 체불 등 심각 한 상황에 놓이진 않은 것 같 으나 축구단 꾸릴 능력이 없으 면 일찌감치 손을 떼라는 경고 를 축구협회 차원에서 보내고 있다. 밥먹을 돈 주지 못할 팀 들은 일찌감치 문닫도록 하겠 다는 게 유럽 축구 리그의 공 통적 자세다.[베스트 일레븐]
스·포·츠
THE UK LIFE
전북 '22경기 무패' 대기록… 제주에 1-0 승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통산 최다인 22경기 연 속 무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8일 전주월드 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 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9월 6일 상주 상무전부 터 이어진 무패 행진을 22경기로 늘리며 21경 기 무패를 기록한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 이파크·1991년 5월 8일∼8월 31일)와 전남 드래 곤즈(1997년 5월 10일∼9 월 27일)를 제쳤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751 경기만에 팀 통산 300승 도 달성했다. 640경기만에 300승을 쌓은 수원 삼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단 경 기 300승 기록이다. 2005년 7월 3일 전북에 부임한 최 감독은 자신의 프로 통산 300번째인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
다.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에서 300경기 를 지휘한 사령탑은 최 감독을 포함해 10 명 뿐이다. 최강희 감독은 "우리 안에 우승과 승리의 DNA가 있다"며 '1강'의 자신감을 숨기지 않 았다. 최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홈 팬들의 열성적인 성원 덕분에 대기록을 세 웠다"면서 "선수들이 기록을 의식해 부담이 많은 경기였는데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겨 줬다"며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연합뉴스]
PFA 올해의 선수 후보 공개… 케인 아자르 지소연 해리 케인(토트넘·사진)과 디에구 코스타, 에뎅 아자르(이상 첼시)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PFA) 올해의 선 수상 후보에 이 름을 올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ESPN 등 현지 언론들 은 17일(한국시 간) PFA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 레이어상 후보 를 공개했다. 올 해의 선수상 후 보에는 프리미어
리그(EPL) 득점왕을 다투는 케인과 디에구 코스타를 비롯해 아자르, 필리페 쿠티뉴(리 버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등 6명이 선정됐다. 아자르와 필리페 쿠티뉴, 데 헤아는 티 보 쿠르투아(첼시), 라힘 스털링(리버풀) 등 과 함께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 름을 올렸다. 산체스는 28경기서 14골을 기록했고, 필리 페 쿠티뉴는 3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6골을 터뜨렸다. 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데 헤아는 10경기 무실점으로 거미손을 뽐냈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하고 있는 지소연은 여자 올해의 선수 후보 에 선정됐다.[OSEN]
1139호
47
무리뉴, 아자르 극찬 "전세계 톱3 플레이어"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전 결승골 의 주인공 에당 아자르에게 "전세계에서 3손가 락에 들어가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굳이 '톱3' 를 언급한 것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 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EPL 33라운드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에서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2위 아스널과 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굳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에 대해 "아직 어리지만, 전세계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이라는 찬사 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여러 명문팀에 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지도해왔다"라며 "하지 만 아자르는 겸손하면서도 육체적으로나 정신 적으로나 강한 선수다.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게 지지 않을 자 신은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아자르가 해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무리 뉴 감독은 " 잉글랜드 프 로축구선수 협회( PFA ) 올해의 선수 는 단연 아 자르"라고 칭 찬하기도 했 다. 지난 시 즌 PFA 영플 레이어 수상 자인 아자르 는 올시즌에 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더불어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아자르의 모습을 보라. 올해의 선수를 굳이 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자르의 수상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장담이 현실이 될지 궁 금하다.[스포츠조선]
[LPGA 롯데 챔피언십] 1~5위까지 모두 '태극 낭자'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잔치판'이었다. 미국 프로 대회였지만 '태극낭자'들이 순위표 상단을 휩쓸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코 올리나 골프클 럽(파72·6383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 러) 4라운드에서 김세영(22·미 래에셋·사진)이 연장 접전끝에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 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시즌 열 린 9개 LPGA 대회에서 6차례의 우승을 일궈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ISPS 한
다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하면 7승이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다 지난 2차례의 대회 에서 크리스티 커,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에게 우승 을 내줬던 한국은 4주만에 우승행진을 재개했다. 연장 접전을 벌인 김세영과 박인비가 1, 2위를 차지했고, 이들과 4라운드 막판까지 선 두경쟁을 했던 김인경(27·한 화)이 3위, 김효주(20·롯데) 와 최운정(25·볼빅)이 나란 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 은(23·한화)도 공동 7위에 올 라 총 6명의 한국선수들이 ' 톱10'에 자리했다.[뉴스1]
48 2015년 4월 2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113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