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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호 2015년 6월 4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외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시장조사회사인 GfK가 22개국에서 15세 이 상의 2만7천 명을 상대로 벌인 외모만족도 조 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자기 외모 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은 “아주 만 족이다”, “꽤 만족이다”, “만족도 아니고 불만도 아니다”,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전혀 만족스 럽지 않다” 등 5가지 범주였다. 그 결과 55퍼센트가 만족감을 보였고 29퍼센 트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불만스럽 다는 반응은 16퍼센트에 그쳤고 특히 아주 불 만스럽다는 응답은 겨우 3퍼센트였다. 지역별로 따졌을 때 외모 만족도가 가장 높 은 곳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중 남미였다. 멕시코인은 거의 4명 중 3명꼴인 74 퍼센트가 자기 외모에 만족했다. 2위는 터키인

으로 71퍼센트가 만족했으며 브라질인과 우크 라이나인이 65퍼센트로 공동 3위에 올랐다. 5 위는 스페인인(64퍼센트)이었고 6위는 똑같이 62퍼센트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독일인과 아르헨티나인이었다. 영국인은 49퍼센트가 자기 외모에 만족한다 고 응답하여 이탈리아인(58퍼센트), 벨기에인 (58퍼센트), 프랑스인(57퍼센트) 같은 여타 유 럽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인의 외 모 만족도는 54퍼센트로 대만(47퍼센트), 홍 콩(38퍼센트) 같은 여타 아시아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외모 만족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인이었 다. 자기 외모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26퍼센트에 그쳤고 38퍼센트가 자기 외모에 불 만을 가졌다. 특히 자기 외모가 아주 불만스 럽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13퍼센트에 달했다. 외모 만족도가 일본인 다음으로 낮은 나 라는 한국인이었다. 한국인은 34퍼센트가 자기 외모에 만족했고 불만스럽게 여긴 사 람은 19퍼센트였다. 자기 외모가 아주 불만 스럽다는 한국인은 2퍼센트였다. 한국인은 자기 외모가 만족스럽지도 않고 불만스럽지 도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47퍼센트로 조사 대상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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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주·요·뉴·스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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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지키는 영국 왕실 근위병

[1면에 이어] 나이가 적을수록 외모에 대한 불만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5-19세 연령대 에서는 외모 불만족도가 16퍼센트에 달했지 만 20-59세 연령대에서는 12퍼센트로 감소

했고 60세 이상에서는 겨우 9퍼센트에 그쳤다. 남녀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자기 외모가 아주 불만스럽다고 응답한 남자는 3퍼 센트였고 여자는 4퍼센트였다. 별로 만족스럽

英, FIFA 수사 공조… 은행 자금고리 추적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국제축구연맹(FIFA) 뇌물수수와 돈세탁 비리 혐의의 몸통을 파헤치 기 위해 영국 등과 공조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선 연임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블라터 왕국’ 방어에 일단 성공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FIFA 회장이 수사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FIFA 비리를 수사 중인 FBI와 연방 국세 청(IRS)은 미국과 영국의 은행들을 상대로 국제 축구경기 행사 및 비리 혐의 인사와 관련된 수상 한 자금 거래, 뇌물수수, 돈세탁 등 불법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영국의 BBC 방송도 “바클 레이즈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의 대형 은행 두 곳이 FIFA 비리의 뇌물수수 자금 유입 경위 파악을 위한 자체적인 내부 감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두 은행은 지난 5월 27일 미국 법무부 가 FIFA 전·현직 간부 9명을 기소하면서 뇌물전 달 통로로 이용됐다고 지적한 금융기관들이다. 바클레이즈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메인 스 폰서이기도 하다. HSBC은행도 내부 감사를 진 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JP모건과 씨

티은행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도 31일 “현재까지 FIFA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은행은 아직 없지 만 미국 수사당국은 이들 금융기관이 뇌물로 건 네받은 자금의 세탁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는 사실상 블라터 회장 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리처드 웨버 IRS 범죄수사국장은 30일 “추가 기소에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축구계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수사당국 의 발표로 전 세계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 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범죄행위에 연루된 사 람이나 단체가 더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웨버 국장의 이 같은 언급은 블라터 회장의 5 선 연임 성공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하 지만 블라터 회장 주변에서는 음모론을 제기하 고 있다. 블라터 회장의 딸인 코린 블라터는 BBC 에 “미국인들과 영국인들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 진 않겠지만 막후에 누군가 분명히 있다”며 “그 들이 아버지를 끌어내리려 애썼고 지난해 9월 과 10월에도 그랬다”고 31일 말했다.[문화일보]

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가 11퍼센트, 여 자가 14퍼센트였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가 31퍼센트, 여자가 27퍼센트였다. 꽤 만 족스럽다, 아주 만족스럽다는 남녀 모두 각각 34퍼센트와 12퍼센트였다. 한편 브라질인은 북유럽인의 외모를 이상시 한 반면 독일인은 브라질인의 외모를 이상시 하여 미의 기준이 천편일률적이지 않음을 보 여주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지난달 28일 서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 문 앞에서 '그레이트 브리튼 왕실 근위병 포 토 행사'가 열렸다.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항공은 오는 14일 자국 엘리자베스 2세 여 왕의 생일을 맞아 실제 근위병들을 초청, 이 번 행사를 마련했다.[서울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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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목)

주·요·뉴·스

병실서 보호자 숙식·화장실도 환자와 같이… 메르스 퍼질 수밖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 가·시설 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의 규모 가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우리나 라만의 독특한 입원실 때문이라는 지적도 많다.

우리나라 입원실은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머물 며 생활한다. 같은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한다. 일부 환자나 보호자는 입원실에서 피자를 시켜 먹고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다. 6인실이라면 환 자와 보호자 12명을 비롯 해 수시로 병 문안을 오는 병원 안 갈 수도 없고… 서울 종로 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 들이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예 방을 위해 마스크 를 착용하고 있다.

갤럭시S6·S6엣지, 英 '위치' 선정 최고 스마트폰 공동수상 갤럭시 S6와 갤럭시S6 엣지가 영국 최고 권 위 소비자잡지 '위치(Which)' 평가에서 공동 1 위를 차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 시 S6', '갤럭시 S6 엣지'가 영국의 소비자연맹 지인 '위치'(Which)의 평가에서 공동 1위로 선 정됐다. 두 제품은 위치의 평가 결과 총점 89점 을 획득해 평가 대상인 17개 제조사 103개 모 델 중에서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질, 프로세 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으며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총 평에서 "환상적인 제품(fantastic phone )"이라 는 평가를 받았다. 메탈과 유리가 조화된 매끈 한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위치는 12.95㎝(5.1인치)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해 "극도로 세밀하며 생생하다" 고 평가했으며,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매우 빠른 스마트폰으로 메뉴간 전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호평했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에 대해 "스와이핑 지문인 식 방식보다 개선돼 보다 향상된 사용성과 정확 도를 제공한다"고 언급했으며, 배터리에 대해 " 통화시간 기준으로 19시간 지속되는 등 훌륭하 다"고 말했다. 특히 카메라에 대해 "저조도 환경 에서 환상적인 사진과 훌륭한 동영상 촬영이 가 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워치는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단말 중에 최고의 폰이란 평가와 함께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를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4도 높은 평가를 받아 갤럭시S6, 갤럭시S6엣 지, 아이폰 6과 함께 공동 1위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폰5S 등이 뒤를 이었다. 위치는 1957년부터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한 잡지로 월간 구독부수는 약 150만부에 달한다. 이 매체는 업체로부터 광고를 받지 않고 정부 보 조금 또한 받지 않아 독립된 의견을 내기로 유 명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파이낸셜뉴스]

가족들을 감안할 때 최소 20~30명이 함께 생 활하고 있다는 얘기다. 50㎡(약 15평) 크기 병 실과 화장실, 세면대를 함께 사용하다 보니 한 국은 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이 아직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은 "조그 마한 병실에서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상주하며 숙식하는 나라는 한국과 대만뿐"이라며 "면역력 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화장실이나 세면대에 묻 어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질환에 노출될 가 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웃 일본만 해도 병실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환자들 도 멋대로 병실과 병동을 옮겨 다니지 못한다. 국내 병원 환자들은 병실이 답답하다며 운동 을 이유로 병실 복도와 병동을 마음대로 돌아 다니고 주변 사람들과도 별다른 제재 없이 대 화를 나누기도 한다. 첫 감염자 A씨에 의해 2차 감염된 환자들 모두 병원에서 며칠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한 탓에 피해를 입은 셈이다. 부실한 의료전달 체계도 메르스 사태를 키웠 다. 한국은 환자가 원하면 언제든 퇴원해 병원 을 옮길 수 있다. 첫 감염자 A씨도 입원했던 두 번째 병원에서 기침·재채기를 하며 심각한 증 상을 보였지만 다른 큰 병원에 가겠다며 무작 정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동네의원부터 3차 대학종합병원까지 혼자 알아서 옮겼다. 김 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상급 의료기관 어느 의사를 찾아가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며 "이번 메르스 감염 사태는 국내 의료전달 체 계 문제점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검체 시약을 일선 병 원에 배분하지 않는 것도 메르스 감염의 늑장 대처로 비판받고 있다. 한 대학병원장은 "거의 모든 대학이 RT PCR(유전자 증폭 검사기)를 가 지고 있어 메르스 감염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검체시약을 나눠주지 않아 불만"이 라고 밝혔다.[매일경제]

영국생활

韓中 FTA 정식 서명 1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서 명 절차를 끝냈다.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중 FTA가 정식 서명을 완료한 것이다. 이로 써 한국은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글로 벌 3대 경제권과 FTA를 모두 체결하게 됐다. 정부가 대외경제연구원 등을 통해 실시한 ' 한·중 FTA 영향평가'에 따르면 FTA가 발효될 경우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추가 성장 ▲ 소비자 후생 약 146억 달러 개 선 ▲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시장 개방, 무역장벽 해소, 투자유 치 활성화 등을 고려하면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정부 는 예상하고 있다. 양국간 관세 철폐로 GDP 12조 달러의 거 대 시장이 탄생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 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패 션·화장품·생활가전·고급식품 등 주요 소비 재 품목의 수출이 기대된다. 한·중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 업 및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도 늘어날 것 으로 예상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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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THE UK LIFE

美 자수성가형 女性부자 14위에 한국계 한국계 타이 리(이태희·56·사진)가 미국 최대 여성 소유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고 포브스가 28 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2015년 자수성가형 여 성 부자 50인'을 선정해 보도하면서 타이 리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타이 리는 소프트웨어 판매와 서비스를 주 요 사업으로 하는 비상장회사 SHI(Software House International)의 최고경영자(CEO)다. SHI는 미국 뉴저지주 서머싯에 본사를, 미국과 캐나다·영국·독일·홍콩 등에 30여개 지사를 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이 60억달러(약 6조6000억 원), 직원 3000명, 고객사는 1만7500개나 됐다. 미국에서 여성이 소유한 기업으로는 최대 규 모다. 소수 인종이 소유한 기업 '톱3'에 속한다. 포브스는 "타이 리가 25년 전 직원이 5명인 회사를 100만달러(약 11억원) 정도에 인수해 회 사를 급성장시켰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SHI 의 시장 가치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18억달러( 약 2조원)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지분 60%를 가진 타이 리의 재산은 11억달러(약 1조 2000억원)로 추정했다. 자수성가형 여성 부자 로는 열넷째였다. 포브스는 타이 리의 경영 스타일이 회사 성장 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별도 기사로 그의 성 공 스토리도 다뤘다. 성공 비결 첫째로 꼽은 것 은 경영자와 직원 간에 차별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포브스 인터뷰 에서 "어떤 액수로도 SHI 직원에 대한 나 의 존경을 담아내지 못한다"고 직접 밝히 기도 했다. 기사 없이 손수 승용차를 운전 해 출근하는 그는 서 머싯 본사에 CEO용 주차 공간도 두지 않 았다. 직원을 소중히 대우하고 가치를 인정해야 고객에게 온 힘을 다하고, 그것이 기업 성장으 로 이어진다는 철학 때문이다. 고객 이탈이 심 한 IT 업계에서 고객 유지율 99%를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포브스는 타이 리의 개인사도 많이 다뤘다. 태 국 방콕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어 린 시절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다. 미국에는 고등학교 때 언니와 함께 유학 왔다. 포브스가 '유명한 경제학자'로 소개한 그의 아 버지는 1차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주도해 한국 의 근대화를 이끈 이기홍 전 경제기획원 차관 보다. 한국인 첫 유엔 직원이었는데, 박정희 정 권이 들어서면서 귀국했다. 타이 리의 남동생 은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 단주다.[조선일보]

미국, '탄저균 사태'에 말뿐인 사과 최근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 균이 배송된 사태에 대해 애슈턴 카터 미국 국 방장관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원 인과 경과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을 내놓지 않아 ‘말뿐인 사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 석한 카터 장관은 5월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탄저균 사고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전 했다. 카터 장관은 또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 으며 결과는 한국 쪽과 신속하게 공유하겠다” 며 “책임자에 대해 조치하겠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장관의 사과 는 5월28일 사고 상황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미국 쪽은 이번 일이 양국 간 갈등으로 확대 될 가능성을 상당히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애 초 미국 쪽은 이번 회담에서 탄저균 사건을 다 룰 계획이 없었지만, 의제 조율 과정에서 한국 쪽이 ‘국내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전하자 의제 로 채택하고 유감 표명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번 사태가 2002년 주한 미군 훈련 도중 군용 차량에 두 여중생이 압사 당했던 사건 때처럼 한국 내 반미감정 확산으 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카터 장관은 이번 사건 배경에 대한 설 명은 전혀 없이 불쑥 사과만 내놓은 것이어서, 앞으로 미국 쪽이 얼마나 성실하게 관련 정보를 추가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살아있

는 탄저균이 한국까지 들어온 전 과정을 명확 히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군이 1998년 한국 오산기지에 탄저균 실험시설 을 만들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과 같은 ‘실수’가 과거에도 일어났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의 생화학무기 현황에 대해 한-미 간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 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31 일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훈련 내용을 서로 통 보하지는 않는다”며 그동안 주한미군이 탄저균 실험 상황 등을 한국 쪽에 알려주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생화학 무기 반입 상황은 한국 쪽이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카터 장관이 약속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미 군의 군사화물은 세관이 검사할 수 없도록 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이 필요하다 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탄저균의 경우, 살아있 지 않은 비활성화 상태의 균이라도 위험물질 반 입 통보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탄저균은 세계 180여국이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고위험성 병원체로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침입, 독소를 생성해 혈액 내의 면역 세포를 망가뜨려 쇼크를 유발하는 등 치사율이 95%에 이르며, 100㎏이 면 100만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생물학무기다.[ 한겨레, 노컷뉴스]

'담뱃갑 경고그림' 국회 통과… '찜찜한 단서'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담뱃갑에 경고그림 삽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 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담뱃갑 앞·뒷면의 50% 이상을 경고 그림과 문구로 채우되 경고그림이 30%를 넘도 록 의무화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앞서 지난 1일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넘어온 해당 법안에 '경고 그림이 사실 관계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한다', ' 지나치게 혐오감을 줘서는 안된다'는 단서 조항 을 추가한 뒤 의결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나치게 혐오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단서 조항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각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한 뒤 차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담배 제조사들은 이 부분을 파고들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물밑'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을 반 대해왔던 담배 제조사들은 '수위'에 초점을 맞 춘 상태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경고 강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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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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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용의자는 사냥감?"… 美 경찰 사진에 공분 미국 경찰계의 뿌리깊은 인종차별 정서를 보여 주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여 년 전 시카고 시경 소속 경관 2명이 흑인 용의자를 '사냥감'처 럼 붙들고 '재미삼아' 찍은 사진 한 장이 뒤늦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한 흑인 남성이 머리에 사 슴 뿔 모형을 쓰고 바닥에 팔을 궤고 엎드린 채 죽은 사슴 표정을 짓고 있다. 양옆에는 백인 경 관 2명이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아 한 손에는 소총을, 다른 한 손에는 흑인 남성의 턱과 뿔을 각각 감싸쥐고 있다. 두 백인 경관은 실제 사슴 사냥에 성공한 듯 득의양양한 표정이다. 당국은 이 사진이 1999년 10월부터 2003년 7

월 사이 시카고의 한 경찰서에서 촬영된 것이라 고 추정했다. 이어 사진 속 두 경관의 신원은 당 시 특수작전부(SOS)에 소속돼 있던 티머시 맥 더못과 제롬 피니건이며, 피니건은 2011년 업무 와 관련해 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형을 선 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밝혔다. SOS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소속 경찰 들이 인권 침해와 범법 행위를 반복해 자행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7년 해체된 악명 높 은 조직이다. 게리 맥카티 시카고 경찰국장은 "2013년 이 사 진의 존재를 처음 알았으며, 그때 즉시 맥더못을 해고 조치했다"면서 "피니건도 계속 일하고 있 었다면 해고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더못은 해고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 다. 변호인은 맥더못이 당시 행동을 크게 뉘우 치고 있다면서 "피니건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 고 순간적으로 합류했으며,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의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진 속 흑인 남성이 자발적으로 촬영에 참여한 증거가 있다고 항변했다. 법원은 경찰 당국의 요청에 따라 흑인 남성의 인권 보고 차원에서 이 사진을 비공개 문서로 유지하다가 최근 해제했다. 선타임스는 피니건의 증언을 토대로 "두 경관 이 당시 흑인 남성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으 나 죄가 중하지 않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다"며 "경찰에 체포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흑인 남성 의 신원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영국 축구 레스터시티, 집단 성관계 동영상 선수 조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가 소속 선수들이 등장하는 섹스 비디오에 대 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신문 선데이미러는 지난달 31일 자에 "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세 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 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 구단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영 상에 나오는 선수는 톰 호퍼, 제임스 피어슨, 애 덤 스미스 등 세 명으로 확인됐다"며 진상 조사 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가운데 피어 슨은 이 구단 감독인 나이젤 피어슨의 아들이다. 레스터시티는 태국 사람인 비차이 스리바다나 프라바가 구단주로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현 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 등을 치르고 있다. 2013-2014시즌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시 티는 2014-2015시즌 14위에 올라 프리미어리 그 잔류에 성공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 를 하고 있다"며 "해당 선수와 면담을 마쳤으며 이들을 곧 영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 혔다.[데일리한국]

유럽식품안전국 "커피 하루 4잔 이상 위험" 공식 발표 최근 유럽식품안전국(European Food Safety Agency)은 공식적으로 하루 평균 카페 인 섭취량이 400㎎를 넘을 경우 신체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식품안전국이 최초로 내놓은 카 페인 섭취 가이드라인이며, 유럽 기준으로 인스턴트커피 한 봉지에 든 카페인은 100㎎,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스턴트커피는 평균 75 ㎎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에스프레소의 경우 한잔에 평균 80㎎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건강한 성인 은 하루 평균 인스턴트커피 5잔, 에스프레 소 5잔 이상을 마실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공식 가이드라인에는 임산부의 경우 성인 기준치의 절반인 200㎎, 청소년의 경 우 하루에 커피 2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 이 좋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유럽식품안전국은 하루 평균 4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불안장애 및 수면장애

부터 심장의 심전도장애, 심부전 등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임산부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카페인을 섭 취하면 몸무게 미달의 태아를 출산할 수 있 으며, 지나칠 경우 유산의 가능성도 있다 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커피 이외의 식품, 예컨대 에너 지음료(1캔 기준 80㎎)나 차(茶, 50㎎), 다크 초콜릿(50㎎), 탄산음료(1캔 기준 30㎎) 등도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카페인을 담고 있어 카페인에 민 감하거나 임산부 등은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연구진 이 영국 내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커피전문 점 20곳의 커피를 조사한 결과, 일부 커피전 문점은 카페인이 가장 적은 커피에 비해 6 배가 넘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판매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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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6월 4일 (목)

영국서 성매수 여성 크게 늘어… 원인은 영국에서 성(性)매수 여성이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영국 랑카스터대·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 (MMU) 연구진은 2010년과 올해 사이 영국의 성매매 트렌드 변화를 비교한 조사결과를 내놨 다.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남성 매춘부는 2010년 5246명에서 올해 1만5732명으로 3배가량 늘었 다. 여성 매춘부는 같은 기간 1만1056명에서 2 만8614명으로 2.6배 느는 데 그쳤다. 사라 킹스턴 랑카스터대 교수와 나탈리 해먼 드 MMU 교수는 남성 매춘부를 산 여성의 경 우 연령·직업과 상관없이 고루 분포하고 있었 다고 전했다. 또 이들 여성이 남성 매춘부와 성 관계를 갖는 주된 요인은 “다른 일반 남성과 교 제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티시학회·리버흄재단의 지원으로 이번 조

사를 진행한 두 연구자는 “(여성 매춘부와 남 성 고객 위주로 짜여진) 현행 매춘 관리 정 책은 수정돼야 한다”며 “여성이 남성 매춘 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문제점 도 공론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21명의 매춘부와 이들의 고 객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벌여 성을 매수하 게 된 동기와 주요 루트, 성병 예방 노력 등 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세계일보]

만취해 친구 엄마 '유골' 코로 들이킨 엽기 女 파티에 참석한 여성이 집주인의 엄마 유골 을 코로 들이키는 엽기적인 일이 발생했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잉글랜드 던 디에 있는 재키 티어니(51·사진)의 집에서 최 근 작은 술파티가 열렸다. 그런데 파티가 무르익어 갈 때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잠시 티어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술을 마시던 그의 친구가 장식장에서 항아리를 꺼내 안에 담겨 있던 티어니의 엄마 유골 을 코로 들이마신 것이다. 티어니의 엄마는 4년 전 사망했다. 생전 엄마가 좋 아하던 장소에 유골을 뿌 린 티어니는 비록 살아서 는 아니지만 집에서라도 엄마와 함께라는 위안을 얻기 위해 유골 일부를 남 겨 항아리에 보관해왔다.

티어니는 친구의 엽기적인 행동에 말을 잃 었다. 그는 "엄마가 내게 어떤 존재인지를 아 는 친구가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느냐" 며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만취한 상태였던 티어니의 친구는 자기 행 동이 재밌을 거라 생각해 그런 짓을 한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 티어니에게 사과하려 몇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두 사람은 실제로 통화 하지 못했으며, 사건 직 후 만나지도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이름이 알려지길 원 치 않은 티어니의 다른 친구는 "우린 모두 취해 있었다"며 "유골을 코로 들이키는 행동은 무덤을 뛰어넘어가는 것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영국 방문 ▶ '옥시싹싹'을 기억하시나요? 2000년대까지 슈퍼마켓에서 흔히 팔던 가습기 살균제였습니다. 2011년 원인불명의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 때 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른 제품과 함께 판매 금지됐지만, 옥시싹싹은 지금까지 100명의 사망 을 부를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다국적기 업 '레킷벤키저'가 한국 법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를 통해 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 사 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유 가족들은 비판합니다.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영 국 런던 본사에 찾아갔습니다. "지금 말장난하는 겁니까? 내가 이따위 하나 마나 한 말이 쓰여 있는 종이 한 장 달랑 받으 러 이역만리 힘들게 온 줄 아세요? 영국 법원에 제소해서 당신들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과 환경단 체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영국 런던 항의방문 활 동 마지막날인 지난 5월22일 아침이었다. 런던 외곽의 슬라우에 위치한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회사 쪽 임원과의 세 번째 만남에서 부인을 잃 은 유족 맹창수(49)씨가 회사가 내놓은 문서를 북북 찢으며 말했다. 매번 만날 때마다 레킷벤 키저가 반복해온 이야기였다. 피해자모임의 강찬호(45) 대표가 애초 제안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안'에 대 한 레킷벤키저의 입장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자 맹씨가 자리 를 박차고 일어나 나가버린 것이다. 맹씨 가족이 썼던 살균제는 '옥시싹싹'이었다. 옥시싹싹으로만 100명의 사망자와 303명의 생존 환자가 발생했 다. 2011년 드러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의

영국생활

134억 복권 당첨자 다음날 사표 내고 집 사 영국에서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134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립복 권 측이 최근 상금 786만 4529파운드(약 134 억원)짜리 1등 복권에 당첨된 필립 더닝(44)의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폴커크주 보네스에 살며 식품가공 업 공장의 노동자인 필립 더닝은 전화상담원과 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 을 확인했다. 상담원이 그가 786만 4529파운드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 실을 확인시켜주자 그는 “고맙다”( 러블리)고만 답했다. 이어 그는 “사 실대로 말하면 말문이 막혔다. 실제 로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꿈 같다”며 “모든 게 꿈 같다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더닝은 복권 당 첨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다음날

오전 4시 공장에 출근해 업무를 마친 뒤 사직 서를 제출했다. 11년째 함께 살며 같은 공장에 서 일하고 있던 아내 역시 퇴사했다. 더닝은 “ 지갑 안에 당첨 복권을 넣어놨었다”며 “근무시 간 내내 복권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닝과 메이클은 복권 당첨 이후 새 집 을 장만하고 차를 애스턴 마틴으로 바꿨다.[ 나우뉴스]

영국 여왕, 빠듯한 영국 살림에 680억원 가져가 '눈총'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에 나서면서 엘리 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예산에 대해 재무부가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15~2016 회계연도 에 영국 왕실 보조금이 4000만 파운드(약 680 억원)로 2012~2013 회계연도의 3100만 파운드 (약 527억원)보다 2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왕실 보조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런던 중심가 인 리젠트 스트리트와 애스콧 경마장 등의 왕 실재산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불었기 때 문이다. 영국 왕실 수입은 99억 파운드 규모의 왕실재산 관리로 발생하는 수익의 15%로 정해 져 있다. 왕실재산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소유 로 돼 있지만 별도 기구가 관리해 수익을 재무 부에 넘기고 수익의 15%를 왕실이 가져가는 식

으로 운용된다. 그러나 긴축재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에서 왕실 유지에 들어가는 돈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살림이 빠듯해진 정부나 국민들에게 부담 이 되고 있다. 게다가 왕실 보조금은 전년도에 비 해 감소할 수 없도록 법률 조항에 명기돼 있다. 영국 납세자연맹 조너선 이사비 대표는 “왕실 예산이 떨어질 수 없도록 보장해주는 건 이상하 다”면서 “왕실 예산을 통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버킹엄궁과 윈저궁 유지비 등으로 5000만 파 운드가 필요한 왕실로서는 보조금 증가를 환영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 봄에는 정부가 보 조금의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 했다.[국민일보]

옥시싹싹, 침묵의 살인자는 입을 닫았다

최대 가해 기업이다. 그러나 맹씨는 레킷벤키저 역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 지가 없음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8월31일이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알려진 지 4년이 된다.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200일 넘는 광화문 일인시위, 망자의 유품 전시, 피해 사진 전을 비롯해 국회를 통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왔다. 정부는 애초부터 문제 해결 에 소극적이었으며 제조회사는 시간만 가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4월 정부의 2차 조 사 발표 때에는 피해 규모가 53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142명에 이르렀다. 한때 겨 울철에 무려 800만명이나 가습기 살균제를 사 용했다니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부지기수다.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보니 영국 회사 제품인 '옥시싹싹' 피해자가 사망 100 명, 생존 환자 303명으로 전체의 76%나 됐다. 덴마크에서 원료를 수입하여 만든 '세퓨'라는 제 품은 사망 14명, 환자 27명이었다. 유럽연합 소 속 기업의 제품 피해자가 무려 444명으로 전체 의 84%를 차지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피해 자 유족들은 옥시싹싹 본사가 있는 런던 항의방 문단을 꾸렸다. 국내에도 외신기자들이 많이 상 주해 있지만 한번도 이들이 가습기 살균제와 관 련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적이 없었기에 외신 에 보도된 바도 없었다. 레킷벤키저의 한국 법인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는 피해자와 시민단체가 영국 본사를 항의방문한다고 하자, 출발 며칠 전에야 4년 만 에 처음으로 외국인 시이오(CEO)가 피해자 대 표들과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표명보다는 피해자들의 국제활동으로 문제

가 커질 것을 우려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우리들은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경남 밀양에 사는 안은주(47)씨는 코트를 휘젓 던 배구선수였다. 키가 보통 여성보다 한 뼘 이 상 큰 그는 옥시싹싹을 사용하다 산소호흡기를 끼고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다. 런던 항의방문에 나선다는 소식에 그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가 서 본사의 책임을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긴 비행시간 동안 건강 이상이 염려된다며 병원이 극구 말렸고, 안씨는 영국행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자 어린아이를 잃은 아빠와 아내를 잃은 남 편 등 유족들이 나섰다. 하마터면 다른 아이들처 럼 세상을 등질 뻔했던 여덟 살 나래도 아빠 강 찬호 대표의 손을 잡고 항의방문단에 합류했다. 나래의 폐 한쪽은 딱딱하게 굳은 '섬유화' 상태 다. 런던시내 국회의사당과 트래펄가 광장 그리 고 레킷벤키저 본사 앞에 피해 사진과 옥시싹싹 제품을 전시한 뒤 자리를 깔고 앉았다. 레킷벤키저 제품이 한국에서 수많은 이의 불 행을 몰고 왔다는 사실을 런던 시민들은 알고 있을까? 항의방문단이 묵은 한인 민박집 부엌 의 세제 4개 중 2개가 레킷벤키저 상품이었고, 런던 슈퍼마켓의 세제 코너 절반이 옥시싹싹을 만들어 판 바로 그 회사 제품들이었다. 자신들 이 늘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가 수백명 을 죽이고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어찌 금방 받 아들일 수 있겠는가? 기업감시 운동을 하는 단 체한테서 연락을 받은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 디언>의 기자가 취재해 갔다. <가디언>은 5월24일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기사 를 냈다. 이 신문은 레킷벤키저가 지난해에만 3 조7천억원의 이익을 낸 영국 100대 기업이라고

출처 | 한겨레

소개하며, 한국 정부로부터 과장광고로 유죄 확 정판결을 받고서도 법원 소송을 핑계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는다고 꼬집 었다. 영국은 물론 유럽의 시민단체 여러 곳에 서 연락이 왔다. 피해자들은 변호사 1200명이 소속된 대형 로 펌과 100명 규모의 중견 로펌의 변호사들을 각 각 만나 영국 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구 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또한 덴마크에서 원료가 수입돼 피해자를 발생시킨 '세퓨' 가습기 살균제 에 대해서도 덴마크 시민사회에 적극 알리고 법 적인 책임을 묻는 방안도 향후 추진하기로 했다. 항의방문단이 영국을 방문 중인 5월20일에 는 <유럽방사선의학회지>에 국내 의학전문가들 이 작성한 학술 논문이 실렸다는 소식이 알려졌 다. 어린이들에게 발생한 간질성 폐질환이 가습 기 살균제와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사망자와 생존 환자 간의 폐 시티(CT) 사진 판독과 조직 병리학적 증거 비교를 통해 밝힌 내용이었다. 가 습기 살균제의 치명적 영향이 학술적으로 또 한 번 공인된 셈이다. 4년을 이 사건에 매달렸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 는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제품을 외국 기업과 국 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18년간 20여종을 팔았고 국민 800만명이 사용해왔다는 사실이. 2011년 정 부가 긴급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해 당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나 학계, 언론 심지어 환경단체 어느 곳 한군데에서도 안전상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 만 무려 142명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사건이 발 생한 지 4년이 다 되도록 가해 기업이 일언반구 피해 대책은커녕 사과 한마디 안 한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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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탑건"… 함께 '에어쇼' 펼치는 갈매기 포착 최근 영국언론에 소위 '포토밤'이라 불리는 재미있는 사진 한장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포토밤(photobomb)은 다른 사람의 사진 촬

영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 마리의 갈매기. 멋진 비 행으로 하늘을 수놓는 세계 최강의 영국 공군 곡예비행단인 '레드 애로 우스'(Red Arrows)를 촬 영하던 한 카메라에 가까 이 지나가던 갈매기가 우 연히 잡힌 것이다. 이 사진은 지난 23일( 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에서 열린 '랜디드노 에 어쇼'에서 우연히 포착됐 으며 촬영자는 여대생 제 이드 콕슨(18)으로 알려 졌다.[나우뉴스]

책에서 구급차 부르는 법 보고 엄마 구한 英 4세 소년 책에서 999에 신고하는 방법을 본 4살짜리 남자아이가 쓰러진 엄마를 구한 소식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어 꼬마 영웅에게 박수가 이어 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999에 신고해 어 머니를 구한 ‘똑똑한 꼬마 영웅’ 헨리 데이비스 (4) 소식을 전했다. 영국 코번트리에 사는 헨리의 어머니 클로이 (29)는 현기증으로 발을 헛디뎌 거실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쳤다. 그녀는 그 충격으로 기절했고, 머리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보통의 아이들 같았으면 어찌할 바를 몰라 울

음을 터트렸을 그때, 헨리는 엄마의 상태를 확 인하곤 상태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어머니를 흔 들어 깨우지 않았다. 대신 책에서 본 ‘999에 전 화하는 방법‘을 기억해냈고, 재빨리 999에 전 화를 걸어 어머니가 다쳤다며 상황을 침착하 게 설명했다. 구급차를 부른 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헨 리는 이때도 침착하게 엄마가 쓰러진 사실을 알렸다. 4살 꼬마의 행동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현 명하게 대처한 헨리는 어머니를 치료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차를 내오는 센스도 잊지 않아 당시 현장에 있던 대원들은 “성인도 매우 놀라며 허둥댈 상황을 놀랍도록 차분 하고 현명하게 대처했다”며 꼬마 영웅의 행 동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헨리의 아버지 이안은 “아들의 행동을 매우 자랑스럽게 느낀다”며 “비상시 대처 방법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고 인터뷰했 다.[세계일보]

영국생활

英 남성 '드럼 빨리 오래 치기' 기네스북 올라 세상에서 누가 가장 빠르게, 오래 드럼을 칠 수 있을까. ’드럼 가장 오래 치기(연타)’ 부문에서 전 설적인 드러머 블랙웰에 도전한 영국 에식스 주 출신의 제이슨 블링클 렛이 12시간5분5초 동안 쉬지 않고 드럼을 두들겨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기 록은 필리핀의 한 드러머 가 가지고 있던 기존 기네 스 공인 기록 12시간3초 를 5분2초 넘긴 것이다. 블링클렛은 기록을 바 꾼 뒤 손목 통증을 호소 해 곧바로 입원해야 했다. ‘전설’ 블랙웰은 영국 드 럼주자로 비공인 기록이

지만, 1991년 9월24일 영국 핀레이크 공원에서 1분에 3720번을 쳤다. 앞서 1967년 3월에는 무려 47시간 30분을 쉬 지 않고 드럼을 두들겼다는 연타 기록도 세웠 다. 블랙웰은 비공인 연타기록 을 세운 직후 실신해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블랙웰의 드럼 치는 속도에 도전한 인물도 있었다. 캐나다인 톰 그로셋으로, 2013년 7월 13일 내슈빌에서 열린 경연에서 60초에 1208번 을 쳤다. 초당 평균 20번 이상 으로,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기네스 최고기록으로 남아있 다. 기존 공인 기록보다 5타가 더 많았다.[세계일보]

104세 英 일란성 쌍둥이, 한 달 간격으로 숨져 한날 한시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가 약 한 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 20일 영국 사우스웨일스에서 플로렌스 데이비스(104·사 진 오른쪽)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의 일란 성 쌍둥이인 글레니스 토마스가 지난달 23 일 사망한 지 27일 만이다. 이들 중 누가 먼저 태어났는지는 알 려지지 않았다.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일란성 쌍둥이로 꼽혔던 이들은 역사의 산 증 인이다. 1911년 11월22일 태어나 제1·2 차 세계대전을 겪었으며 그 사이 영국 총리는 19차례나 바뀌었다. 이들의 남 편은 모두 먼저 사망했다. 데이비스와 토마스는 일란성 쌍둥이 란 사실을 자랑스러워했으며 모든 것 을 함께했다. 1932년 같은 해에 결혼

하는가 하면, 사우스웨일스 캐어필리의 작은 광산 마을에서 옆집에 붙어살았다. 노년에는 치매를 앓아 재가요양센터에서 같이 지냈다. 토마스의 딸 그웬다 스테이시(65)는 "그들 은 단순한 삶을 살았으며 함께 있어 항상 행 복해했다"고 말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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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국민투표 문항 공개

"EU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나" "영국이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남아 야 하는가(Should the United Kingdom remain a member of the European Union)" 영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브렉시 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판가름할 국 민투표에서 유권자들에게 던질 질문을 공 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국민 투표 시행 법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의회에 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국민투표가 내년에 시행될 수 있 는 여지를 열어놨다. 캐머런 총리는 2017년 말 이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 했었다. EU 회원국들과 EU 협약 개정 협상 이 마무리되면 시한인 2017년 말까지 기다 리지 않고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국민투표 질문은 1975년에 시행된 국민투 표 때 사용된 질문을 닮았다고 일간 인디펜 던트는 전했다. 당시 국민투표는 "영국 이 (EU 전신인) 유럽공동체(EC)에 남아 야(stay)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이번에 질문문구가 이처럼 정해진 데 에는 '남는다'(remain)는 단어가 들어가 야 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언이 자 리잡고 있다. 의원들이 제안한 이전의 국민투표 시 행법안은 "영국이 EU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선관위는 이 질문을 사전 테스트한 결과 "일부" 국민들이 영국이 EU 일원이라는 사 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 오인될 위험이 있는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투표 질문 문구가 이처럼 주목을 받 는 데에는 영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사 안인 데다 어떻게 물으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BBC는 EU 잔류 지지 세력이 'YES' 진영 에서 긍정적인 주장을 함으로써 'NO' 진영 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 고 분석했다. 지난해 가을 스코틀랜드의 분 리독립 주민투표에서 'NO(독립 반대)' 결과 가 나왔지만 'YES(독립 찬성)' 진영이 'YES' 효과를 본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질문이 짧을수 록 'YES'에 투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 기고 있다.[연합뉴스]

영국경찰, 일반인들 통신기록 무차별 수집 영국 경찰이 시민의 통신기록에 무차별적으 로 접근하고 있다는 시민단체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정부가 경찰과 정보 당국의 감청 권한 확대를 추진하는 와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시 민단체 ’빅브러더 워치’는 영국 경찰이 2014년 약 25만 건을 포함해 2012년부터 73만여 건의 전화 및 이메일 통신기록을 요구한 것으로 드 러났다고 밝혔다. 2분마다 통신기록을 요청한 셈으로 해마다 요청 건수가 늘어났으며 이 중 93%에 대해 접근이 허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이 불허된 비율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에식스에서는 불허 비율이 28%에 달했지만 체 셔에서는 0.1%에 불과했다. 빅브러더 워치가 정보공개법에 따라 확보한 자 료를 공개하면서 영국 정부의 감청권한 확대 움 직임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경찰과 치안 당 국에 감청 권한을 추가로 부여, 통신기록과 내 용을 수집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법안은 2013년에도 추진됐다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감청 실태가 폭로되 면서 자유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빅브러더 워치의 르네 샘슨 대표는 “지난 3년 간 73만건의 통신기록 요청이 있었는데 시민의 통신기록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정치적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며 “통신기록에 대한 접근성이 커지려면 투명성 제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노동당 의원도 “경찰의 통 신기록 요청 규모가 걷잡을 수 없는 정도”라면 서 경찰이 통신기록에 접근하기 전에 사법부 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세계일보]

잉글랜드법 개정 움직임… 英연방 분열 빨라지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소위 ‘잉글랜드 인만 잉글랜드법 투표’ 법안을 28일 여왕의 연 설에 포함시키면서 영국 연합왕국의 분열이 가 속화될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잉글랜드에만 적용되는 법에 대해 잉글랜드 지역구 국회의원 들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보수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했다. 이 법안이 제기된 것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동때문이다. 스코틀랜드가 분리독립을 추진 하면서 영국은 스코틀랜드에 더 많은 권한을 이 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공평하다 는 지적이 잉글랜드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나 왔다. 스코틀랜드 지역구 의원들은 영국 전체 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에 대해서 투표할 수 있

어 잉글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잉 글랜드 지역 국회의원들은 스코틀랜드 관련 법 안에 투표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는 별도 지방 정부 의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잉글랜 드인만 잉글랜드법에 투표’하도록 제도가 변경 되어야한다는 요구가 계속 나왔다. 하지만 잉 글랜드 의회가 별도로 설립되지는 않을 예정이 다. 대신 투표 절차 개선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 을 찾을 예정이다.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 랜드의 4개 왕국이 한명의 여왕에게 통치를 받 는 연합왕국이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지난해 영국연방 에서 탈퇴하는 국민투표를 치뤘지만 잔류하자 는 의견이 더 많았다.[매일경제]

영국생활

시진핑, 10월 영국 왕실 초청 국빈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영국 왕실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3월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영국이 서방 주요 국가로는 처음으로 참여 선언을 한 것을 계기로 우호적인 분위기 를 더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한 방문이라 는 해석이 나온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27일 데이비드 캐머 런 총리가 의회에서 대독한 성명을 통해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인 펑리위안이 10월 국빈방문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이번 방문은 영국 왕실이 시 주석 부부를 초청하는 형식이 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지난 3월 중국에서 시 주석을 만나 영국 왕실

의 초청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영국 왕 실은 시 주석 부부가 이 초청을 받아들였으며 영국 방문 기간 동안 버킹엄궁에 머무를 것이 라고 밝혔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영국 국빈방 문은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부부는 1986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영국과 중국 관계는 2012년에 캐머런 총리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나 면서 냉각기를 겪었지만 최근 호전됐다. 영국이 지난 3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흥행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참여 선언 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 들도 잇따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참여 의사 를 밝혔다.[한겨레]

윌리엄 왕세손 "FIFA, 축구부터 챙겨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30일(현지시간) "국제축 구연맹(FIFA)은 페어플레이를 대표하고 축구 를 최우선으로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 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 스널과 애스턴 빌라의 FA컵 결승전에 앞서 최근 비리 스캔들에 휩싸인 FIFA를 향해 이 같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페어플레이 정신과 그들의 부패 혐의 사 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 스폰서와 지역축구연맹 등 FIFA를 후원하는 사 람들이 FIFA의 개혁을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또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 림픽 비리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주 취리히 에서 벌어진 일(FIFA 간부들의 체포)은 'FIFA판 솔트레이크시티 사건'"이라며 FIFA가 국제올림 픽위원회(IOC)의 고강도 개혁을 본받아야 한다 고 일침을 놨다. FIF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 출된 데이비드 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 장이 제프 블라터 회장 연임에 대한 항의의 의 미로 곧바로 사임한 것에 대해서도 "FIFA 집행 위에서 물러난 그의 결심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한 애스턴 빌라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윌리엄 왕세손은 FIFA 개혁을 압박하는 차원 에서 FA 조직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작업에 착 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승전을 함께 참관한 그레그 다이크 FA 회장 도 "우리만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것은 별 소용이 없지만, 나머지 유럽 국가가 보이콧하기로 결정 한다면 우리도 동참할 것"이라며 2018년 러시

英 "투표율 50% 넘어야 파업 찬반 투표 인정" 지난 7일 총선거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영국 보수당이 노동 조합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개정에 나서기로 했 다. 노동계의 반발을 감수하더라도 경제 성장과 긴축 재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동시장을 만 드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주요 입법 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 개정안은 투표율이 투 표 정족수의 50%를 넘기는 파업 찬반 투표만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파업 투표에 서는 투표율과 관련한 제약이 없다. 보건과 교 통 등 핵심 공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투표자가 파업에 찬성하는 것에서 투표정족수 의 40% 이상이 파업에 찬성해야 한다로 바뀐다. 노조의 노조회비 공제 방식도 까다로워진다. 지금까지 노조는 노조원이 회비를 내지 않겠다

고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월급에서 자동 으로 회비를 걷을 수 있었다. 하지만 법이 바 뀌면 회비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노조원 에게만 받을 수 있다. 파업 시 대체인력 투 입에 관한 규제도 완화한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산업장관은 “노조원의 10~15%가 파업을 결정하는 것은 불공정하 다”며 “이번 법 개정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도 과한 내용이 아니며 영국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프란세스 오그레이디 영국 노동조합회의(TUC) 사무 총장은 “근로자의 편이라던 정부가 파업권 을 가혹하게 규제하려 한다”며 “정부는 공 공사업장 노동자들이 예산 축소에 따른 임 금 삭감에 맞서 싸우려는 것을 막으려 한다” 고 반발했다.[한국경제 ]

英, 30년만에 철강업계 대규모 파업 위기

아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축구종가'인 잉글랜드가 FIFA와 블라터 회장 을 향한 전방위 공세에 나서면서 러시아 월드컵 이 '반쪽 행사'로 치러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더 욱 확산되고 있다. 잉글랜드 등 유럽의 축구 강 국들이 소속된 유럽축구연맹(UEFA)은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이 자리 를 통해 월드컵 보이콧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 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탓 에 오는 7월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 예선 조추첨 행사에 불참하 는 국가가 많을 전망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컨설팅회사 스포츠코프의 마크 가니스 사장 은 AP 인터뷰에서 "블라터의 지지자는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타르 정부, 80∼90 개 소국에 불과하다"며 "UEFA가 월드컵을 보 이콧하거나 아예 FIFA에서 떨어져 나가고 남미 강호들이 동참할 경우 월드컵은 아프리카 네이 션스컵이나 아시안컵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연합뉴스]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중동평화협상 특사 사임 미국과 유럽연 합(EU), 유엔, 러 시아 등 중동 평 화협상 그룹 '쿼 텟'의 특사를 맡고 있는 토니 블레어 (62) 전 영국 총리 가 거의 8년간 동 안 수행한 특사 직을 사임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예루살렘 관리들이 밝혔다. 블레어는 지난 2007년 팔레스타인 경제 발 전 지원 등 야심찬 계획을 갖고 특사에 취 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 관 리는 그가 제한된 권한에 불만을 제기해왔 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중동평화특사로서 특별한 업적 을 세우지 못한 블레어가 중동 관련 사업으 로 개인 재산만 부풀린 채 임기를 마무리하

영·국·뉴·스

THE UK LIFE

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 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각 독립국가 를 이루는 '두 국가 해법'을 제안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블레어는 특사로서 팔레스 타인 지역 경제를 개발하는 데 힘써 휴대전 화 서비스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반면, 지 역 안정성 확보 같은 정치적 진전을 이뤄내 지는 못했다. 그러나 블레어는 중동평화특사로 활동하면 서 관련 지역에서 개인 사업을 벌이다가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의 아부다비에 차린 컨설팅 회사를 통해 카 자흐스탄 독재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 통령에게 유혈사태 대응방안을 조언하고 그 대가로 1300만 달러(약 134억 원)를 챙긴 것 으로 전해졌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기업 의 중국 로비를 돕는 대가로 거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뉴시스, 문화일보]

영국이 30년만에 철강업계 대규모 파업 위 기에 직면해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 최대 철강회사 타타스틸 영국 사업부 문의 노동자들이 압도적으로 파업에 찬성하 고 나섰기 때문이다. 타타스틸은 영국 내 최 대 철강 생산업체이기도 하다. FT는 타타스틸의 6000명 노동자를 대표하 는 최대 노동조합이 파업 투표를 실시한 결 과 4600명, 88%가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 였다고 밝혔다. 특히 포트탤벗에 위치한 타타 스틸의 투표율은 84%로 이들 중 96%가 파업 에 찬성했다. 이 노동조합의 사무총장인 로이 릭커스는 "타타스틸의 가치에 대한 신뢰 상 실과 (노동자들의) 분노, 우려에 대한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타타스틸 소속 1만7000명의 노동자를 대표 하는 노동조합은 타타스틸과 수 개월간 최종

급여 연금 제도 변경안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타타는 두 달 전 연금적자가 20억파운드 가 될 것으로 예측되자 직원들의 급여연금 제도를 확정기여 방식으로 지급해 10억파운 드 가량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1만6000명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퇴직 연령도 65세 대신 60세로 변 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타타와 노동자간 갈등이 심화됐다. 타타스틸의 파업에 영국 최대 노동조합 GMB를 비롯해 영국건설산업노조(UCATT) 등도 가세하고 있다. 타타스틸의 유럽 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 칼 쾰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료 들의 좌절을 이해하고 인식하고 있지만, 이러 한 조치는 궁극적으로 자멸될 것이며 영국에 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 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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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900년 역사 첫 여성 총장 탄생 9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에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탄생한다. 옥스퍼드대는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스대 루이스 리처드슨 총장 (56)을 앤드루 해밀턴 현 총장의 후임으로 지명 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슨 지명자가 대학의 의 결기구인 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내년 1월 취임 하면 297대 총장이 된다. 1230년 총장직이 생 긴 이래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아일랜드 출신인 그녀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 린의 트리니티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 니아대(UCLA)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 어 하버드대에서 정부학 석사 및 박사를 받은 뒤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고등학문연구원의 학 장을 맡기도 했다. 안보와 테러가 전공인 그녀 는 9·11 테러 이후 테러와 테러방지에 관해 저 술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여성 총장인 드루 파 우스트 역시 래드클리프 고등학문연구원 초대 학장을 지냈었다. 총장 인선위원회를 이끈 옥스퍼드대 상징적 인 총장인 패튼 경은 교육 지도자로서, 발군의 학자로서 그녀의 뛰어난 이력이 지명으로 이어 졌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지명자는 해밀턴 총장 이 시도해온 미국 대학 방식의 재정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밀턴 총장 아 래 옥스퍼드대는 우크라이나 출신 의 억만장자 투자 전문가 렌 블라바 트니크가 7,500 만파운드를 지원 한데 힘입어 외부 자금을 많이 조 달했다. 세 아이의 엄마 인 리처드슨 지명 자는 성명을 통해 “옥스퍼드대는 세계의 위대한 대학들 중 하나” 라며 “이런 놀라운 대학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엄청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반겼다. 옥 스퍼드대 여학생 부대표인 안나 브래드쇼는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흥분으로 폭발할 지경”이라며 “여성을 지명한 것은 정말로 상징 적인 가치가 있다”고 환영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에 따 르면 세계 200대 대학에서 여성 총장은 7명 중 한 명 꼴이다.[서울경제]

英장관 "잉글랜드 FA, 블래터 연임시 FIFA 탈퇴 고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연임되 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FIFA에서 탈퇴하는 초강경 선택을 고려할 것이라고 존 위팅데일 영 국 문화·언론·체육부 장관이 밝혔다. 위팅데일 장관은 "(FA 회장인) 그렉 다이크가 FIFA 회장 선거 결과를 놓고 FA의 태도를 논의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러 선택들이 있다. 그중에 (FIFA에서 탈퇴하는) '핵무기급 선택'도 있 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국) 중대범죄수사청 이 영국에서 법 위반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들여 다 볼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영 국에서도 관련 수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블래터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 해졌다. 총리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총리가 위 팅데일 장관의 발언에 완전히 공감하고 있다"며 "FA는 FIFA 회장 선거에 알리 빈 후세인 왕자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FA를 전적으로 지 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지 결정 이 취소돼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많은 잉글 랜드 축구팬들이 월드컵 유치에 실패한데 실망 한 걸 알고 있다. 총리도 그 중 한명"이라고만 답 변한 채 말을 아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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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6월 4일 (목)

감사원, 정부 재무감사 해봤더니… 세금 '줄줄' 52개 정부기관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비용을 중복 편성하거나 사업 후 집행 잔액을 회수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재무 관리를 허술하게 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장애인근로자 를 상시고용한 사업주에게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지급하면서 관련 업무를 지도·감독해야 하고, 장 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 가 근로자를 고용보험에 가입시켰는지 통보를 받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장애인고용공 단이 고용보험에 미가입된 장애인근로자를 확 인하고도 이를 고용노동부에 통보하지 않아 고 용노동부는 이들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는 적 절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감사원은 이 같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 처럼 2139명의 장애인근로자를 상시고용한 것 으로 장애인고용공단에 신고해 고용장려금 66 억여원을 지급받은 업체들이 이 근로자들을 고 용보험에 가입시키지 않았던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또 시·도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게 교

육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개별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괄구매할 경우 연간 4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경우는 '오송~ 청주 도로확장공사' 사업을 관리하면서 도 로대장 작성비용을 과다 인정하거나 조달수 수료를 중복 편성해 총사업비를 10억여원을 과다하게 계산해 책정해 예산 낭비가 예상 된다고 감사원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국민안전처가 2011~2013 년 소관 연구개발사업을 정산하면서 73개 연구과제에서 발생한 집행잔액이 5억여원 이 있는데 이를 회수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 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2014년 정부 포상자 손목시 계를 구매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구매금액을 1억원 미만으로 하고 5건으로 분 할해 특정업체에 혜택을 주면서 총 4억9000 여만원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다고 감사원 은 전했다.[머니투데이]

카카오톡,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행되는 앱 1위 카카오톡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벤처투자기관 '클라이너 퍼 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파트너인 매리 미커(Marry Meeker)가 발표한 2015년 인터넷 트 렌드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의 평균 구동 횟수는 55회로, 전 세계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매월 3800만명, 스마트 폰 사용자 중 97%가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국내 1위 메신저 앱이다. 가장 많이 실행된 앱 10개 중 6개가 메신저 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터넷 트렌드 보고 서에선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로 점점 커지고 있는 메신저 앱의 존재감을 주목했다. 카카오톡 을 포함한 메신저 앱은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거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넘어 게임, 커머스,

결제, 미디어, 택시 등 콘텐츠 및 생활 플랫 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카카오톡도 일상 공유를 위한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뿐만 아니라, 커머스, 콘텐 츠, 광고, 게임, 페이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용자를 새롭게 연결하면서 생활 플 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메르스 비상… 中 출장 남성 접촉자 셀 수 없어 메르스 의심증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출장을 강행한 남성(44)이 29일 10번째 환자로 확진판 정을 받으면서 중동 지역에서 유행했던 메르스 감염이 동북아시아로 퍼져나갈 수도 있다는 우 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 남성은 국내 세번째 환 자의 아들이자 네번째 환자의 동생으로 격리 대 상이었지만 2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으로 건너 갔고, 보건 당국은 다음날에야 이 사실을 파악 해 중국에 알리는 등 국내 방역 체계의 총체적 인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이날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처음 방문했던 의 원급 병원의 간호사 H(30ㆍ여)씨와 두번째 방문 한 병원에 입원했던 I(56ㆍ남)씨마저 메르스 확 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가파른 확산세와 구멍난 방역 시스템에 당황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원점에서 역학조사를 제대로 실 시하겠다”고 밝혔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 만 거세지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광둥(廣東)성 후이저우 (惠州)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 성 J(44)씨에 대한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 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J씨는 16일 국내 첫 감 염자인 A씨와 2인실을 쓴 아버지 문병을 가서 4시간 정도 머물렀다. 밀접접촉자로 자택 격리 대상이었으나 보건당국의 통제 없이 국내에서 11일간 직장생활 등을 하며 사람들과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J씨의 그간 행적과 접촉자, 이동 장소 등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 나 항공기를 타고 홍콩으로 건너가기까지의 접 촉자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J씨는 중국 본토 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일단 J씨와 밀접 접촉한 42명을 격 리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기장 부기 장을 제외하고 모두 163명(내국인 85명, 외국인 78명)이 타고 있었으며, 우리 정부는 국제보건 규칙에 따라 관련 사실을 세계보건기구 및 중 국, 홍콩, 대만, 미국 등 탑승자 국가에 통보했다.

J씨의 앞뒤 좌석 등 밀접 접촉자는 내국인 11 명, 외국인 15명 등 총 26명으로 이중 승무원 6명에 대해서는 업무를 중지하고 격리 관찰할 것을 통보했다. J씨의 부인과 의료진 10명, 직장동료 25명, 공항직원 2명 등 38명도 밀접 접촉자로 격리 조치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첫 메르스 환자 A 씨가 처음 방문한 의원급 병원 간호사 H(30ㆍ여) 씨와 A씨가 두번째로 방문한 B병원의 같은 병 동에 입원했던 I(56)씨다. H씨는 지난 26일 검사 때는 음성이었으나, 28 일 다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I씨는 A씨와 병실이 달라 접촉 기회가 적었음에도 감 염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격리대상 외의 추 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다. A씨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지기 전 에 총 4군데 병원을 전전했는데 두번째인 B병 원에서 감염자가 7명이나 나왔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 단 장은 “두 사람 모두 첫 환자 A씨로부터 직접 감 염된 2차 감염 환자로, 아직까지 3차 감염은 발 생하지 않았다”며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30일 가 택 격리 해제 예정이던 6명에 대해서도 전문가 들의 검토를 받아 기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한국일보]

사·설 / 칼·럼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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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중심

2006년에 타계한 장기수 출신의 한학자 노촌 이구영 선생은 노무현을 두고 "보수를 표방해도 진보적 입장을 가질 사람이고 또 진보를 표방 해도 보수적 색채를 완전히 버릴 사람은 아니라 는 생각"이 든다면서 "386세대라 하는 젊은 정 치인들이 국회에 들어갔지만 되레 물이 들어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보수로 떨어져 나간 것과 는 비교가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촌이 평가한 노무현은 대통령 노무현이 아니 었다. 아직은 대통령 후보 시절이었던 2002년 5월 의 노무현이었다. 노무현은 당장 표를 얻는 데에 눈이 멀어 지키지 못할 약속을 왼쪽 성향과 오른 쪽 성향의 유권자 모두에게 남발하지 않고 중심 을 지키는 지도자임을 노한학자는 꿰뚫어보았다. 노무현도 자신의 운명을 꿰뚫어보았다. 정몽준 의 막판 지지 철회에도 기적적으로 승리한 날 밤 당선자 노무현이 덕평수련원에서 지지자들에게 앞으로 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 일이 많은 데 여러분은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지지 자들이 "감시, 감시"를 외치자 노무현은 "여러분 말고도 흔들 사람 꽉 있습니다. 뒤통수 칠 사람 도 꽉 있습니다. 앞길을 막을 사람들도 꽉 있습 니다" 하더니 "(저도) 감시도 하고 (저를) 흔드는 사람들도 감시 좀 해주세요" 하며 빙긋 웃었다. 386 철새 김민석을 등에 업은 정몽준이 대선 전날 밤 노무현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은 국정원 장, 총리, 핵심 기관장을 비롯하여 권력의 절반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노후보가 낙선할지언정 밀실 담합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여러 번 거부하 여 불만이 쌓였던 차에 선거 전날 저녁 종로 유 세장에서 '차기 대통령은 정몽준'이라는 플래카 드가 걸린 것을 보고 노후보가 정동영, 추미애 도 훌륭한 지도자라며 띄워주는 데에 반발했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 밤 정몽준 쪽은 "북미 간에 핵 위 기로 싸움이 나면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 아내야 한다. 한국이 중심을 잡아야지 끌려다녀 선 안 된다"는 노후보의 종로 유세 발언을 공식 적인 철회 이유로 들었다. 미국은 북한과 싸울 이유가 하나도 없으며 한국을 도와주는 우방인

데 미국에 휘둘리지 말고 한국이 중심을 잡아 야 한다는 노후보의 발언은 양당의 정책 공조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국민의 안위를 중심에 놓고 사유하는 노무현이 국민을 배신하느니 낙선자가 되겠다며 떡고물을 던져줄 기미가 조금도 안 보이자 표면적으로 내 세운 정몽준 쪽의 한미 동맹 훼손론이었을 것 이다.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한국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은 주권 국가의 대통령이 되겠 다는 사람의 입에서는 당연히 나와야 할 발언이 다. 더욱이 우파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정치인 이건 유권자건 박수를 쳐주어야 마땅한 발언이 다. 좌우는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좌 파는 인류애를 지향하고 우파는 조국애나 민족 애를 지향한다는 분류 기준을 받아들이자면 말 이다. 그러나 주권국이기를 거부하는 이런 논리 를 지도자가 되겠다던 사람이 유권자 앞에서 정 치적 결별의 이유로 당당히 내세워도 웃음거리 가 안 될 만큼 한국은 중심부가 미국에게 철저 히 접수된 나라다. 패전 뒤 7년 동안 미국의 점령 통치를 받은 일 본도 미국을 추종하는 나라다. 그러나 일본은 중심이 완전히 미국에게 접수된 나라는 아니다. 이른바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걸고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집단자위권을 우려하고 비판하는 목 소리가 우파 쪽에서 거세게 나오고 있어서다. 대표적 인물이 한국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방 위성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아베를 포함하여 고이즈미 등 네 명의 역대 일본 총리 를 총리실에서 보좌하여 일본의 안전보장과 위 기관리를 총괄해온 야나기사와 교지다. 자위대 의 인도양 해상보급 활동과 이라크 재건 활동도 야나기사와가 입안했다. 야나기사와는 2014년 초부터 방송 출연과 강 연 말고도 <<망국의 안보 정책: 아베 정권과 적 극적 평화주의의 덫>>, <<내가 생각하는 집단자 위권: 젊은이와 국가>> 같은 책을 써서 집단자 위권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를 일본 국민에 게 알리고 있다. 일본은 타국으로부터 침공을 받았을 때만 정

당방위 차원에서 자위대로 실력 행사를 할 수 있다. 집단자위권은 일본의 "혈맹"인 미국이 타 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에도 일본 자위대가 적극 적으로 군사 대응하는 권리를 말한다. 야나기사 와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베 총리의 집단자위권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가령 북한이 미국으로 쏘는 탄도미사일을 요 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탄도미사 일의 탄도가 계산될 무렵이면 탄두는 엄청난 고 도와 속도에 도달한다. 이것을 탄두보다 느리고 도달고도도 낮은 요격미사일로 맞추기가 불가능 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안다. 미국 전함이 중국의 기습을 받았을 때 혈맹인 일본이 방관할 수 없다는 아베의 논리도 엉성하 기 이를 데 없다고 야나기사와는 꼬집는다. 서 태평양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지금의 4개 호위 함대로는 어림도 없고 최소 2개 호위함대를 늘 려야 한다. 미사일과 탄약 비축도 몇 배로 증강 해야 한다. 요격미사일 한 방만 수억원이다. 그 러나 아베는 집단자위권 행사만 용인되면 돈이 어디서 솟아나기라도 하는지 그 돈을 어디서 조 달하겠다는 이야기는 없다. 야나기사와는 "자유, 민주주의, 법치를 공유하 는 외교"를 표방하면서 일본과 체제가 다른 나 라를 악으로 몰아가는 아베 외교의 위험성을 비 판한다. 상대의 궤멸을 전제하는 억지 전략은 외 교도 무력에 기댄다. 천문학적 국가 부채 상황 에서도 국방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 국민의 삶 은 더 고달파진다. 야나기사와는 <<내가 생각하 는 집단자위권: 젊은이와 국가>>라는 책에서 "잘 살건 못살건 학력이 높건 낮건 개인이 목표를 갖 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나라와 세계가 필요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차이를 인정하고 적어도 자기 식으로 바 꾸라고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점에서 역시 안전보장의 핵심은 나도 남에게 강요받지 않고 나도 남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갈까 하는 것이 안전 보장의 본질"이라고 갈파한다. 야나기사와는 자신이 뒤늦게 일본의 위험한 군

사 놀음에 경종을 울리려고 68세의 노구를 이 끌고 동분서주하는 것은 일본의 안보정책을 총 괄하는 자리에 있던 시절 세상이 어떤 방향으 로 흘러가는지 그 본질을 정확히 몰라서 강대국 의 위험한 군사주의에 호응했던 과거에 대한 속 죄의식에서라고 고백한다. 야나기사와가 진보 진영 사람이었다면 자민당 와 아베는 좌파의 상투적이고 굴욕적인 평화주 의라고 매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야나기 사와는 우파다. 무엇보다도 일본 국민의 안위를 중심에 놓고 사유하고 앞으로 일본을 이끌 젊은 세대와 어린 세대에게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려 고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베는 우익을 표방하지만 사실은 극우다. 우 익과 극우를 이민 정책 같은 국내 정책의 차이 로만 가르는 것은 절반만 옳다. 우익과 극우는 국내 정책보다는 사실은 대외 정책에서 확연히 갈린다. 진정한 우익은 내가 내 나라 내 국민을 아끼듯이 남이 제 나라 제 국민을 아끼는 마음 을 존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아베는 일본과 북 한, 일본과 중국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사람이다. 얼마 전 총선에서 다시 정권을 잡은 영국의 데 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총리도 국제적 차원에서 는 우파가 아니라 극우라고 보아야 한다. 이민 규제와 유럽연합 탈퇴를 내걸고 한때 보수당을 위협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400만표 이상을 얻 었지만 승자가 독식하는 영국 특유의 선거제도 와 좌우 언론으로부터 극우 세력으로 집중 포 화를 받아 단 한 석을 얻는 데에 그친 영국독립 당(UKIP)이 사실은 더 우파에 가깝다. 영국독립 당은 노동당과 보수당의 호전적인 대외 정책을 비판하기 때문이다. 아베 정부의 위험한 대외 정책을 비판하는 것 은 야나기사와 같은 국방 관료 출신만이 아니다. 외무성에서 정책 분석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 던 마고사키 우케루 같은 전직 외교관도 <<전후 사의 정체>> 같은 일련의 책을 통해서 자국의 이 익을 지키지 못하고 미국을 맹종해온 일본 전후 외교사의 비애를 송곳처럼 후빈다. [1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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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목)

한·국·뉴·스

검찰, '성완종 리스트 6인' 소환도 않고 마무리?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금품 과 돈 흐름을 살피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성완종 리스트’ 8명 가 수사팀은 이날 경남기업 한아무개 전 부사장 운데 불구속 기소 방침을 확정한 이완구 전 국 한테서 “대선 무렵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 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뺀 나머지 6명에 의 진술이 나온 김씨 집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게 29일 서면질의서를 한꺼번에 보냈다. 검찰은 팀은 “김씨에게 오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2012년 대선 무렵 성 전 회장 쪽에서 2억원을 불응해 출석을 설득중”이라고 밝혔다. 건네받았다고 지목된 김아무개 전 새누리당 수 이완구 전 총리 소환 2주 만에 수사팀이 공개 석부대변인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달 반가 적 수사 행보를 보였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마 량 진행된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무리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다수의 ‘리스트 인물’들 한편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금품 로비와 관 을 소환조차 하지 않고 끝맺음을 하려는 것을 련해 남긴 ‘비밀 장부’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한겨레]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기춘·허 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홍 문종 새누리당 의원, 서병수 부 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행정우편으로 서면질의서와 자료제출 요청서를 이날 오전 보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 은 지난 14일 이완구 전 국무 총리를 소환조사한 뒤, 6명이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4월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기를 파악하고 이들의 동선 검찰 조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검찰 "성완종 비밀장부 없다… 증거은닉 수사 마무리"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 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경남기업 관계자들 의 증거은닉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의 증거은닉 수사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구체적으로 담은 '비밀장부'를 경남기업 관계자 들이 숨겨놨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 상할 수 있는 범위 안의 모든 장소를 다양한 방

법으로 확인했지만 비밀장부나 그에 준하는 자 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별수사팀은 비밀장부 추적 작업 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경남기업에서 비자금 관련 서류 등을 파쇄하거나 회사 밖으로 빼돌린 혐의 등 으로 구속기소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씨 외에 다른 공범을 추가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시민단체 "한미,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진상 밝혀야"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미국 군 연구소 가 실수로 탄저균을 보내 22명의 실험요원 이 균에 노출된 사고와 관련, 시민단체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과 한국진보연대, 천주교인권위 등 50여개 시민단체는 29일 미국대사관 옆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미 당국은 탄저균 반입 사건의 진상을 철저 히 조사하고 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규명

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미국은 한국에 사과하고 재발 방 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은 위험물질 반 입 등을 통제할 수 없는 불합리한 주한미군 주 둔군지위협정(SOFA) 때문"이라며 "주한미군은 생 화학 무기나 핵물질 등 위험 물건 반출입 시 우 리 정부와 사전에 협의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연합뉴스]

[15면에 이어] 그러나 마고사키는 일본의 국익만을 맹종하는 극우가 아니다. 중국과 한 국의 영토 분쟁에서 일본의 호전적 극우 세력 에게 찬물을 끼얹는 말을 했다고 매국노라고 공격당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좌파인 것도 아니다. 마고사키는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를 이전하려다가 일본에서 좌우 언론의 맹공을 받고 총리직에서 물러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세운 동아시아공동체의 소장으로 있 다. 마고사키가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은 일본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다. 일본 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마음은 일본의 극우에게도 더 강렬하지만 마고사키와 야나 기사와가 그들과 다른 점은 자신과 다른 체 제를 가진 나라를 존중하는 것이 일본의 지 속가능한 번영과 지정학적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임을 아는 지성과 양식을 가진 우 파라는 사실이다. 한국에도 일본에도 좌파적 시각에서 현실 을 분석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인이나 지 식인은 많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한국에서는 야나기사와 고지, 마고사키 우케 루처럼 양식과 안목을 갖춘 고위 관료를 보 기 드물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친일 파가 다시 득세하는 세상을 거부했고 친일 파의 행적을 똑똑히 기억했기에 친일파에게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었던 양식 있는 인사 들이 빨갱이로 몰려 이미 6.25 전쟁 이전부 터 몰살당해온 역사 탓이다. 일본은 비록 전쟁에서는 졌지만 한때는 ‘ 귀축미영’을 상대로 싸움을 벌인 적이 있기 에 국제 관계에서 타국을 맹종하지 않고 자 기 눈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졌던 사람들 의 후예가 살아남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사 람들이 멸종당했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은 한국에도 많지만 그들은 가령 리비아 침공 과 시리아 개입을 두둔하고 동부 우크라이 나에서 양민을 학살하는 우크라이나의 쿠데 타 정부를 비호하는 가디언, 르몽드, 슈피겔 같은 유럽의 진보지를 귀감으로 삼기에 그 들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지금도 국 제 극우 세력과 힘겹게 싸우는 시리아의 아 사드를 비웃고 국제 극우 진보지가 조롱하는 러시아의 푸틴을 덩달아 조롱한다. 본인이 스스로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와는 무 관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의미는 진정한 우 파의 정서를 가진 지도자가 한국 정치 지형 도에서 등장했다는 데에 있었다. 덕평수련원 에서 노무현 당선자에게 환호했던 사람 중 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에 파병하고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서 노무현이 진보의 가치를 짓밟았다며 반 노로 돌아선 이가 꽤 있었을 것이다. 노무현 은 그런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면서 자신도 좀 지켜달라며 사람좋게 웃었는지도 모른다. 파병과 자유무역협정을 진보의 훼손으로 평가하는 왼쪽 유권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주한 미군이 주둔하는 현실에 서 아직은 세계 유일의 패권국인 미국의 압 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사정과 영토 소국 자원 빈국 한국이 번영과 풍요를 누리려면 통상과 안정된 시장 확보를 고려해야 한다 는 사정을 고민하는 오른쪽 유권자의 권리 도 존중받아야 한다. 남해안과 서해안의 바다 밑바닥에서 나는

키조개는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고가로 전 량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 국에서도 많이 소비된다. 키조개를 사먹을 수 있는 소비력은 부가 가치가 높은 공산품의 수출로 확보한 것이다.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분배하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통상과 분배를 혼동하면 안 된다. 지난해 말 집권한 스웨덴의 사민당 정부는 유럽연합이 미국과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한다. 한국처럼 자원이 적고 땅은 넓지 만 추위로 농산물 수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스웨덴이 번영과 풍요를 누리려면 전세계에 서 안정된 시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류 좌 파도 깨달아서다. 나라마다 번영과 풍요의 조건은 다를 수밖 에 없다. 풍요를 거부하는 환경주의자가 통상 중심주의에 반기를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 러나 국내 시장의 열 배가 넘는 공산품을 외 국으로 수출하는 제조업체의 노조가 자유무 역협정 추진이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라며 들고 일어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그러 나 한국에서는 그런 자가당착이 통한다. 자신 의 존재 조건을 성찰하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2003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4.3 사건의 유족들에게 사과하러 제주도에 갔다. 대통령 이 나타나자 유족 대표의 일원으로 온 여든 이 넘은 한 할머니가 대통령을 끌어안고 몇 분 동안 엉엉 울었다. 스무 살 때 남편을 잃 고 홀몸으로 자식들을 키워온 임복순 할머 니였다. 경호원들은 당황했지만 노대통령은 할머니의 등을 연신 토닥여주었다. 대통령의 사과가 끝난 뒤 유족들은 통곡했다. 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남 못지않게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한 테 괄시받지 않고 억울한 대접을 받지 않고 사는 것도 중요하다. 물질과 정의가 별개의 것은 아니지만 사익을 공익으로 위장한 사 이비 좌파와 사이비 우파를 제외하고 진정 한 좌파는 물질에 더 무게를 두고 진정한 우 파는 정의에 더 무게를 둔다. 사람은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사이비 우파 정부도 어느 정 도 먹고는 살게 해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이비 우파 세력이 자국 민에게 저지른 만행을 피해자들이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것은 해방 이후 반세 기가 지난 1997년 국민의정부가 출범하면서 였다. 국가 부도라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국민 의정부도 한국의 기득권을 장악한 사이비 우 익 세력으로부터 빨갱이 정권 소리를 들었기 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다가 집권 중반 이후에야 과거사에 눈길을 주었다. 4.3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것 은 2000년 1월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사과까지 한 것은 참여정부에 들어와서였다. 노무현은 구세대의 막차가 아니라 신세대 의 첫차였다. 그러나 그것은 좌파만 차지할 권리가 있는 차가 아니라 우파가 진정으로 고대한 첫차였다. 늘 자국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서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체제에서 외롭게 떠 있는 한국호의 무사 항해를 고민 하면서도 자국민에게 한없는 자유를 안겨주 려고 했던 노무현은 눈에 보였던 일본의 점 령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국의 점령을 거치 면서 진정한 우파가 멸종된 나라에서는 천 연기념물이었다.

한·국·뉴·스

THE UK LIFE

동거녀 딸 2명 수년간 짓밟은 50대 감형에 전자발찌까지 모면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의 두 딸을 8년 동 안 성폭행한 50대가 항소심에서 형을 감면받고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도 면제 받았다. 이 남성은 동거녀의 딸들을 수년 간 성 폭행한 것도 모자라 동거녀에게 2차례 범행을 들키자 재발방지를 약속한 이후에도 성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출 소하면 70세 가까운 고령이 된다"는 이유로 피 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면제해줬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성폭 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로 구속 기소된 박모(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인 징역 12년6월을 깨고 징역 10년과 80시 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7년 간 정보통 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했다 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차례 동 거녀에게 딸들을 성폭행한 사실을 들킨 이후 재발방지를 약속하고도 수차례 범행을 저질렀 고, 동거녀에게는 용서를 받았지만 피해자들로 부터는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 폭력범죄 재범의 위험성이 중간 정도이고, 피고 인이 형을 모두 마칠 경우 70세 가까운 나이가 되는 점을 고려해 전자발찌 부착명령은 파기한 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 하고 10년 간의 전자발찌 부착과 7년 간 정보 공 개·고지를 명했고, 추가로 열린 재판에서 징역 2 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 램 이수와 3년 간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했다. 박씨는 2006년 겨울 대구 수성구의 집에서 동 거녀의 딸 A(10)양을 성폭행하는 등 수차례 성 폭행과 강제추행을 했다. 박씨의 범행은 A양의 동생 B(15)양에게로 이어졌다. 그는 B양이 12 세이던 2012년 8월2일과 2013년, 지난해 3월 3 차례 집에서 B양의 가슴을 강제로 만지는 등 강 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항소심 재판 에서 "1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부당하다" 고 항변했고,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대구지역 법조계 한 관계자는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척도에서 재범 위험성을 중간 정도 로 판정받았고, 고령에 출소한다고 해서 재범 위 험성이 높지 않다는 재판부의 판단은 국민의 법 감정과 다소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피해자지원단체 관계자는 "징역 10년형이 내려지더라도 가석방 등의 혜택을 받으면 3~4년 의 형기를 채우고도 출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접 근금지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아버지와 같이 동거해온 딸들이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뉴스1]

국민은행 희망퇴직 신청자 1천명 수준 될 듯 5년 만에 실시된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신청 자가 1천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임금피 크제 직원 1천여 명과 일반직원 4천500여 명 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1 천 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받은 것은 2010년 어

윤대 회장 시절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2010년 당시 희망퇴직자는 3천200명에 달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 민은행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년실업과 정년연장 문제를 조화시킬 방안으로 제시한 것 을 노조 측이 동의해 성사됐다. 이 때문에 금융권뿐만아니라 일반 기업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연합뉴스]

노인천국 탑골공원에 몰리는 젊은층… 왜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8일 서울 종 로구 탑골공원 후문 식당가 일대에 점심시간 이 되자 예상 밖의 풍경이 연출됐다. 과거 흰 머리에 점퍼를 걸친 60∼70대 노인들 일색이 던 식당에 청바지를 입은 젊은이들과 정장을 입은 30대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 연극 연출을 공부하 고 있다는 최모(27) 씨 는 이날 탑골공원 한 식당에서 4000원짜리 비빔밥을 시키며 "요즘 은 일반 식당에서 이 런 비빔밥을 먹으려면 6000∼8000원이 기 본"이라며 "주머니 사 정이 넉넉지 않다 보니 한 3개월 전쯤부터 식사하러 탑골공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들의 천국으로 불리던 탑골공원에 청 년층의 발걸음이 크게 늘면서 전례 없던 '젊 은 바람'이 불고 있다. 주머니 사정 어려운 20∼30대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물가 가 비교적 저렴한 탑골공원의 식당과 이발 소, 과일 가게 등을 찾는 것이다. 40년 넘게 탑골공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배종수(54) 사장은 "청년실업이 수면 위 로 떠올랐던 3∼4년 전부터 청년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6개월 전부터 20∼30대 손님이 크게 늘었다"며 "저녁에는 25∼30개 테이블 가량이 젊은 사람들로 가득 차고, 특히 발걸 음이 없었던 점심시간에도 30명가량의 청년 들이 식사하러 찾아온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왔다는 이모 (32) 씨도 "맛도 좋고 가격도 싸서 종종 탑골 공원 식당을 찾곤 한다"며 "예전에는 어르신 들밖에 없어서 이 골목에 들어오기가 부담 스러웠는데, 요즘은 비슷한 또래 젊은이들이 많아져서 더 자주 찾 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 손님만 가득했던 탑골공원 이발관에도 젊은이 들의 발걸음이 이어 지고 있다. J 이발관 에서 일하는 문모(58) 씨는 "최근에는 직장 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머리를 자르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비싼 미 용실에 비해 가격이 절반도 안되니까 노인들 의 이발관이라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찾아오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탑골공원 일 대 이발관과 이용원은 대부분 이발 3500원 에 염색 5000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커트에만 평균 1만2000∼2만5000원에 달하는 일반 미용실보다 저렴하다. 탑골공원 인근 노인무료급식소 관계자는 " 급식소 옥상에서 보면 탑골공원 일대가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데, 최근 한 달 만 비교하 더라도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난 것 이 느껴진다"며 "워낙 물가가 저렴한 데다 탑 골공원 주변 환경이 많이 개선되면서 젊은 이들이 거리낌 없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 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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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2015년 6월 4일 (목)

비싸도 너무 비싼 중국 내 북한 식당 회사원 이모(43)씨는 이달 초 황금 연휴에 가 족과 함께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3박 4일 일정 의 여행사 단체 관광을 떠났다. 총 21명 일행은 귀국을 하루 앞둔 3일 저녁, 조선족 가이드의 안 내를 받아 전세버스를 타고 북한 식당으로 갔 다. 그런데 식당에 도착할 무렵 가이드가 말을 꺼냈다. “지불하신 여행 경비에 식대가 다 포함 돼있지만, 이 식당에선 특식을 주문해야 하니 1 인당 40달러씩 더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1인당 약 4만4000원 씩을 더 내야 했다. 초등학생, 중학생도 예외가 없었다. 이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에 식당 종업 원들은 “술은 안 드시냐. 안주는 필요 없느냐” 며 계속 추가 주문을 권했다. 북한 맥주 한 병 이 60위안(약 1만600원), 작은 고량주 한 병이 180위안(약 3만2000원)이었다. 이씨는 “잠시 공연하는 걸 빼고는 특별한 게 없었는데, 한국 인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과 인근에 분포한 북한 식 당들이 음식 값을 너무 비싸게 받으면서 주 고 객인 한국인 기업가와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 고 있다. 북한 식당들의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선 북한 내부 경제난이 그만큼 극심해졌기 때 문이란 분석이 있다. 공안 관계자는 “북한 식당 을 관리하는 주체는 국방위원회(국가안전보위

부, 정찰총국)와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225 국 등으로, 현지 식당 운영자들은 벌어들인 외 화 중 상당액을 송금해야 한다”면서 “최근 들 어 정권이 북한 식당에 떠안기는 외화벌이 부담 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내 북한 식당들이 과거에 비해 경영난 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안 당국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까지 중국 내 60 여개에 달했던 북한 식당은 2011년 김정일 사 망 이후 그 수가 줄어 최근에는 40여개 수준이 라고 한다. 특히 시진핑 정권이 들어선 이후 중 국 내 반(反) 부패 단속이 강해지면서 고급 식 당과 유흥업소들은 불황을 맞았다. 중국 식당 보다 3배 이상 가격이 비싼 북한 식당들도 고 급 음식점으로 분류돼 수입이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사례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북한 식당의 주 고객인 한국인 기 업가나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일 부 식당은 현지 한국 식당과의 경쟁에서 앞서 기 위해 관광 가이드에게 건네는 리베이트 액 수를 올렸는데, 이것 역시 가격 인상을 부추겼 다는 말도 나온다. 최근 중국을 여행하면서 북한 식당에 들른 배 모(31)씨는 “북한 식당은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필스 코스처럼 돼버렸다”면서 “술까지 시키면 1인당 7만∼8만원 정도도 쓰는데, 서울의 웬만 한 레스토랑 가격”이 라고 했다. 북한 식당 의 여종업원들도 과거 엔 사상 문제 등으로 팁을 거부했지만, 최근 에는 손님들이 건네는 100∼200위안(약 1만 7000원∼3만5000원) 의 팁을 자연스레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 가격도 가격이지만, 북

영국생활

미 SEC, '중국 반부패 상징' 왕치산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제 이피(JP)모건체이스의 중국 고위층 친인척 채용 비리를 조사하면서 왕치산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조사 대상에 포 함시켰다. 왕 서기는 '부패와의 전쟁'의 사령 관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이다. 이번 조처로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더욱 급속도로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은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4월29일 제 이피모건체이스 은행쪽에 소환장을 보내, 왕 치산 서기를 비롯한 중국 최고위층 인사 35 명과 주고받은 모든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 구했다"며 "왕 서기의 이름이 소환장의 첫장 에 적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 역시 이 회사에 왕 서기와 관련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모건체이스의 중국 고위층 친인척 채 용 비리와 관련해 왕 서기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환장에서는 왕 서기를 비롯해 가오후청 상무부장, 궈성쿤 공 안부장, 판궁성 인민은행 부행장, 쑨자캉 중 국원양운수총공사(COSCO) 부회장 등 중국 정부와 국유기업 고위층의 이름이 망라돼 있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월 "가오후청 상무 부장이 제이피모건체이스의 고위직과 만나 ' 특별히 신경 써주겠다'며 아들 가오줴의 취 직을 부탁해 성사시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환장은 또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재정부, 상무부,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등 6개 정부기관 관리 가운데 이 은행에 친인척 채 용을 부탁한 이들의 명단을 만들어 제출하 라고 요구했다. 미국 당국은 2013년부터 제이피모건체이

스가 사업상의 특 혜를 노리고 중국 당, 정, 군, 재계 고 위층 자녀를 채용 한 '아들과 딸' 프 로그램에 관해 조 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아들과 딸' 프로그램이 미국 해외부패방지법 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번 자료 요구는 왕 서 기의 위법행위에 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 보하려는 게 아니라 포괄적인 자료 수집 차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당국의 왕치 산 서기 관련 조사는 최근 남중국해 갈등과 잇따른 사이버 해킹 문제 등으로 긴장이 고 조되고 있는 미-중 관계에 더 큰 파문을 일 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진핑 정권의 핵 심 과제인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왕 서기 에 대해 친인척 부정 채용 청탁 의혹을 제기 한 탓에 미-중 지도자 간에 극한 불신을 초 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왕 서기는 중국공 산당 권력 서열 6위지만 시 주석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2인자로 여 겨진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조사가 중 국 지도부를 '격분'시킬 수 있다. 남중국해 문 제 등으로 살얼음판 위에 있는 미-중 긴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흥행 성공과 최근 발표된 중국 국방 백서에 나타난 남중국해에 대한 강경 정책 등에 불쾌감을 느낀 미국이 반부패의 상징 적 인물인 왕 서기를 표적으로 삼아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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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부패, 헐값에 팔리는 '평등한 1표' 탓 미국 정부가 칼을 빼들고 스위스와 공조수사 를 벌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압박하고 있 다. 미 법무부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FIFA 간 부들에 대한 기소장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 화국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벌어진 비 리 백태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일례로 당시 FIFA 집행위원이었던 잭 워너 전 부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남아공 관계자들 과 친밀하게 지내며 돈거래를 했다. ‘배달책’을 프랑스 파리로 보내 남아공 측 인사로부터 호 텔방에서 서류가방을 받아오게 한 적도 있었다. 배달책은 중미 트리니다드토바고로 이동한 뒤 워너에게 전달했다. 가방 안에는 1만달러 돈뭉 치가 들어 있었다. 워너는 다른 집행위원에게 “ 남아공이 1000만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 띔해줘 표를 모았다. 워너에게 전해진 돈은 스위스와 미국 뉴욕의 FIFA 금융계좌를 거쳐 워너에게 갔고, 명목상 ‘FIFA로부터 워너에게’ 지급된 것으로 처리됐 다. 남아공이 FIFA에 이런 식으로 건넨 뒷돈은 실제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르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FIFA의 한 간부는 워너 에게 “연설을 하고 싶으니 청중을 모아달라”며 사례조로 36만달러(약 4억원)를 주기도 했다. 워너는 청중을 모아준 뒤 연설이 끝나고 참석 자들에게 4만달러씩 든 돈봉투를 돌렸다. FIFA 간부들끼리 검은돈으로 돈잔치를 벌인 것이다. FIFA 간부들과 함께 기소된 아르헨티나 ‘토 르네오스 이 콤페텐시아스’와 미국의 ‘트래픽스 포츠USA’ 임원들은 각급 축구대회 마케팅, 중 계권을 따내려 지난 24년간 총 1억5000만달러 (약 1700억원) 규모의 뇌물과 리베이트를 FIFA

에 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FIFA의 개혁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이유가 총 회 회원국이 골고루 1표씩 갖는 ‘민주적 방식’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은 이날 “카 리브해의 섬나라 턱스 앤드 카이코스도 1표, 월 드컵 우승국 독일도 1표를 갖는다. 턱스 앤드 카 이코스는 인구가 3만명이지만 FIFA 집행위원회 에 대표까지 파견하고 있다”고 짚었다. 여기서 왜곡현상이 발생한다. 제프 블라터 회 장을 비롯한 FIFA 집행부가 약소국을 마음대 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FIFA는 4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월드컵을 통해 수조원 의 거액을 벌어들인다. AP는 블라터 회장 재임 17년 동안 130억달러(약 14조7000억원)를 벌 어들였다고 집계했다. 스위스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는 FIFA는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 FIFA는 매년 모든 회원국에 8억원 안팎의 지 원금을 지급한다. 별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약 소국을 지원하기도 한다. 약소국에는 엄청난 액수여서 집행부 말을 잘 들을 수밖에 없다. 블 라터 회장의 독재에 반발하는 유럽축구연맹 (UEFA)의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이 딱히 대항 할 방법이 없다. 집행위원회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권을 총회로 넘기기로 했지만 여전히 여자월드컵, 연령별 청 소년월드컵 등 중요한 대회 개최지 결정권은 쥐 고 있다. 철저한 비밀투표로 이뤄지는 결정 과 정이 오히려 부패의 뿌리다. 러시아월드컵, 카 타르월드컵을 동시에 결정한 집행위원회 결정 역시 완벽한 베일에 가린 비밀투표였다. 집행위 원은 총회 투표를 통해 뽑는데, 여기에도 각국 별 1표가 마법을 부린다.[경향신문]

中 '천만장자' 100만명… 1조원 이상 '슈퍼 리치'도 48명 한 식당이 그간 외화벌이뿐 아니라 대남 공작 과 대남 정보 수집 거점으로 이용되기도 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안 관계자는

“해킹 등의 위험도 있는 만큼 호기심에 북한 식 당을 찾을 때도 종업원에게 개인 명함을 건네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조선일보]

중국의 '천만장자'가 4년 새 두배로 늘어 100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자오 상(招商)은행과 미국계 컨설팅사 베인캐피탈이 전날 발표한 '2015 중국 개인재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현재 투자가능자산이 1천만 위안(약 18억 원) 이상인 중국 대륙 부자가 104만 명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인터넷 등 신종 업종이 부상 하면서 새로운 천만장자를 무더기로 배출했으 며 이들의 80% 이상이 50세 이하의 '젊은 부자' 였다고 전했다. 부자들의 지역별 분포에서도 중국 경제 성장 의 새로운 특징이 반영되기도 했다. 지난해 부 자가 5만 명 이상인 도시는 광둥(廣東), 상하이 (上海), 베이징(北京), 장쑤(江蘇), 저장(浙江), 산 둥(山東), 쓰촨(四川) 등 7곳이었다.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이 먼저 이뤄져 성장이 빨랐던 연해지역(광둥, 상하이, 장쑤, 저장, 산둥)

과 수도(베이징)에 부자들이 대부분 몰려 있는 가운데 쓰촨이 내륙지역으로는 유일하게 '부자 가 많은 지역'에 포함됐다. 올해 들어 새로운 업종 부상과 주가 급등 등 으로 중국에서 '슈퍼 리치' 반열에 올라서는 부 호도 늘고 있다. 중국 대형 회계사무소인 푸화 융다오(普華永道)와 UBS는 최근 공동으로 발 표한 '억만부호'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와 4월 초 중국 대륙에서 자산총액 10억 달러(약 1조1 천억 원) 이상인 부호가 48명이나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 거의 매주 새로운 부호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 부호가 중국에 200명가량, 미국에 570명가량이었다면서 성장 속도가 빠른 아시아에서 부호들이 속속 추가되 고 있어 앞으로 5~10년이면 아시아의 부호 규 모가 미국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세계일보]

"푸틴 반대편에 서면 죽음… 러시아선 흔한 일" '반(反) 푸틴' 성향의 러시아 시민단체 활동 가가 '수상한 질환'으로 입원해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민단체 '오픈 러시아'의 활 동가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33)가 지난 26일 쓰러져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치료 를 받고 있다. 오픈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의 정적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설 립한 단체로, 최근 푸틴 대통령이 아들로 여 긴다는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정부 수 장의 악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패밀리'를 제 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카라-무르자는 또 지 난 2월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측근이기도 하다. 담당 의사는 "그가 양측 폐렴과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라-무르자의 성향과 정치활동을 고려할 때 그가 독살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 그의 지인들은 최근 카라-무르 자가 전혀 아파보이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반정부 인사들이 미심쩍은 죽 음을 맞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2006년에는 푸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 판해온 전직 KG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 넨코가 방사성물질인 '폴로늄 210'에 중독돼 사망했다. 리트비넨코와 넴초프의 죽음 모두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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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5년 6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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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세계 여성 영향력' 5년 연속 1위 박근혜 대통령이 2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 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100명의 여성’에서 11위에 올랐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한 것 이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치 속 에서도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을 이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 인사 파동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의 지지 율 하락만큼이나 한국 경제도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 중 1위는 올 해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차지했다. 5 년 연속 1위다. 2위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이 차지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12년간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여성 순위에 무려 10차례나 이름을 올렸 으며, 9차례나 선두를 거머쥐었다. 2014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그러나 포브스는 클린턴 전 장 관의 등장으로 메르켈 총리의 아성이 깨질 수 도 있다고 내다봤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04년 이후 100대 여성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두 사람과 함께 ‘상위 10걸’에 오른 여성은 마

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 린다 게이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 메 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사장, 크리스틴 라 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지우마 호세 프 브라질 대통령,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 고운영책임자(COO), 수전 보이치키 유튜브 최 고경영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 셸 오바마 여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00위에 올랐다. 포 브스는 ‘작은 이건희’로도 통하는 이 사장은 한 국 여성 가운데 가장 부자라고 전했다. 이번 100 대 순위에서 45세 이하 여성은 17명에 달했다. 또 상위 25걸 가운데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여성 최고경영자는 7명이었다. 아울러 국가정 상급 인사는 8명이다.[세계일보]

中, 여아 26명 성폭행·추행 초등교사 사형집행 10세 안팎의 여자아이 수십 명을 성폭행하거 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초등학교 교 사를 사형시킨 사실을 중국 사법당국이 뒤늦 게 공개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29일 공개한 '5건의 미 성년자 성범죄 처벌사건'에 따르면 깐수(甘肅)성 우산(武山)현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해온 리(李)모 씨는 지난 2011∼2012년 교실, 기 숙사에서 4∼11세 여자아이 26명을 성폭행·추 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이에 불복했지만, 항소심 법원인 깐수성 고급인민법원은 "피고인은 교사라는 특수신분을

이용해 만 12살도 안 된 20여 명의 아이를 수차례 에 걸쳐 성폭행, 성추행했다. 죄질이 극히 악랄하 고 사회적 해악이 크다"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리 씨에 대한 공판, 사형 집행 시점 등 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고인민법원은 이와 함께 2013년 5월 중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14세 미만의 여학생 5 명을 성폭행한 둥(董)모 씨에 대해 사형집행 유 예를 선고한 사건, 10대 초반의 남자아이 7명을 성추행한 웨이(魏)모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 고한 사건 등을 대표적인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사건으로 제시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8세 소녀를 '성관계 교육 캠프'에 보내는 부모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10세 미만의 어 린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관계 교육 캠프’ 가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 인 것은 소녀들을 이 캠프에 보내는 사람이 다름 아닌 부모라는 사실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발표에 따르면, 모잠비크와 잠비아 등 일부 아프리 카 국가에서는 10대 전후의 소녀들을 대상 으로 성관계 방법 및 비법 을 주로 교육하는 ‘성관계 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에 참가하는 소녀 들 중 가장 어린 아이는 8 세에 불과하며, 이들 소녀 들은 월경이 시작되자마 자 부모의 손에 이끌려 캠 프에 참여한다. 만약 부모가 자신의 딸을 캠 프에 보내지 않을 시에는 벌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서 열린 ‘어린이 조혼 중지를 위한 국제 컨퍼 런스’에서 공개됐다. 월드비전 소속의 어린이인권운동가인 퍼 실리아 무이앙가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딸 을 키우는 엄마들의 일부는 딸이 월경을 시 작하기도 전에 남성과 성관계를 맺게 한다. 이 방법이 월경을 앞당기는 비법이라고 믿 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곳 부모들이 딸에게 지나치게 이른 성교 육을 시키는 이유는 성관계에 대한 지식 등 이 충분해야 성공적인 결혼을 할 수 있으며, 딸을 캠프에 보내지 않을 경우 벌금을 피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캠프에 다녀온 뒤 딸 이 결혼에 성공하면 그에 따른 ‘수당’이 주 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영국 성공회교도

신부인 잭슨 존스 카테테는 “잠비아에서는 8~13세 소녀가 주로 이 캠프에 참여하며, 캠프 교육이 끝나면 교육자들이 ‘너는 이제 성관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준다. 이 후 남성들이 접근하고, 약혼을 한 뒤 성관계 를 맺고, 이 과정에서 ‘첫날밤’이 만족스럽 지 않을 경우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소녀들은 몸이 임신준

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 게 되며 이는 목숨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잠비아와 모잠비크 등지에서는 어린아이 의 결혼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를 지 키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잠비 아 여성 40% 이상은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월드 비전과 어린이인권보호단체 등은 이 곳에서 벌어지는 어린이 조혼 및 성관계 교 육 캠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실 질적으로 캠프를 이끄는 현지 종교 지도자 들은 이 같은 목소리를 묵살하는 실정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어린이인권단체인 ‘걸스 낫 브라이즈’(Girls not Brides)의 조사 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7억 명에 달하는 여 성들이 어린이의 ‘신분’으로 결혼을 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문제제기가 된 모잠비 크는 어린이 결혼비율이 전 세계에서 10번째, 잠비아는 15번째로 높은 국가다.[나우뉴스]

세·계·뉴·스

THE UK LIFE

印 살인더위 2000여명 사망…새들도 죽은 채 추락 2000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간 인도의 살인적 인 폭염은 문자 그대로 아스팔트마저 녹아내리 게 만들고 있다고 캐나다의 내셔널 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안드라 프라데시주와 이웃 텔랑가나 2개 주에서 발생했다. 이곳의 온도는 48도까지 치솟아 50도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비가 내리지 않 았다. 이로 인해 심각한 가뭄이 초래됐는데 폭 염마저 덮쳐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현재로서 유일한 희망은 몬순이 빨리 시작돼 비가 쏟아지면서 폭염을 식히는 것뿐이다. 하지 만 비를 몰고 오는 몬순은 빨라야 다음주에나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기상 당국은 살인적 폭염이 며칠 더 계 속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빈민들에게 는 날이 아무리 뜨거워도 쉴 수 없는 형편이어 서 폭염을 무릅쓰고 거리에서의 일을 멈출 수 없는 형편이다. 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니잠마바드에서 건 설 노동자로 일하는 마하락시미는 "더위로 일 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은 무엇을 먹고 사느 냐"며 위험을 무릅쓰고 일을 하지 않을 수 없 다고 말했다. 마하락시미 같은 빈민들은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짠 버터밀크와 날 양파를 많이 먹는 것으 로 폭염에 맞서고 있다. 폭염은 사람들의 생명만 앗아가는 게 아니다. 현지 언론들은 더위를 견디지 못한 새들이 죽 은 채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 등 야생동물들의 피해를 전하고 있다.[뉴시스]

"아들 낳으려고 18번 낙태"… 뿌리 깊은 베트남 남아선호 아들을 낳으려고 무려 18번이나 낙태를 한 베 트남 여성의 사연이 현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베트남의 뿌리 깊은 남아 선호사상 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베트남 일간 탕니엔에 따르면 북부 하이즈엉 성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방영된 국영방송 VTV 와의 인터뷰에서 딸 4명을 낳은 이후 장남인 남 편의 실망 때문에 임신해도 아들이 아니면 낙태 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얼마나 많이 낙태를 했는지 밝히지 않 았지만, 방송 진행자는 18번이라고 전했다. 탕니엔은 이 여성의 낙태 횟수가 극단적인 사

례일 수 있지만, 베트남에서 아들을 선별적으로 낳으려는 목적의 낙태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베트남의 성비(출생 여야 100명당 남 아 수)는 120명으로, 북부 일부 시골지역은 150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아들 만이 가족의 재산을 보호하고 상속받을 수 있다는 관습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아직 뿌 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의료진의 태아 성 감 별을 금지해 여아 낙태를 막으려고 하지만 전문 가들은 국민의 남아 선호 인식을 바꾸는 근본 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연합뉴스]

케냐 청년 "오바마 딸과 결혼하고파 선물은 젖소 50마리"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화를 낼지, 아니면 웃어 넘길지 아리송한 소식이다. 케냐의 변호사 펠릭스 키프로노가 오바마의 맏딸 말리아(16)에게 공개 구혼하고 나서 화제 에 올랐다. 최근 그는 케냐 언론 나이로비안과 의 인터뷰에서 "오마바의 딸 말리아를 사랑한 다"면서 "결혼을 허락한다면 오바마 가족에게 50마리의 젖소, 70마리의 양, 30마리의 염소를 선물로 주고싶다"고 밝혔다. 정확한 나이도 공개되지 않은 키프로노의 황 당한 구혼이 화제가 된 것은 오는 7월 오바마의 케냐 방문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프로노의 구혼은 단순한 장난은 아 닌 것 같다. 키프로노는 "지난 2008년 말리아 를 처음 본 이후 사랑에 빠졌다" 면서 "그때부 터 지금까지 한번도 다른 여성과 데이트 한 적 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바마의 이번 케 냐 방문에 말리아를 꼭 데려올 것을 당부하는 편지까지 써서 케냐주재 미국대사에게 보낼 것 으로 알려졌다.

키프로노는 "말리아에 대한 내 사랑은 진심" 이라면서 "오마바 대통령의 돈과 권력은 전혀 관 심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딸을 나에게 준 다면 진실한 마음으로 여왕처럼 보살필 것"이 라면서 "다른 케냐의 부인들처럼 우유 짜는 법 과 요리하는 법도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대해 백악관 측은 코멘트 를 내놓지 않았다.[나우뉴스]

"아일랜드 동성결혼 허용은 인간성의 패배" 로마 교황청 국무원 장인 피에트로 파롤 린 추기경이 동성결 혼을 합법화한 아일 랜드의 국민투표 결 과를 놓고 "인간성의 패배"라고 주장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26 일(현지시간) 밤 로마 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투표) 결과에 대단 히 슬펐다"면서 "우리는 이를 기독교 원칙의 패배일 뿐 아니라 인간성의 패배로 받아들 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성의 패배'는 2013년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

에 관해 언급할 때 썼던 표현이다. 교황 바로 다음 서열인 그의 이런 언급은 아일랜드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바티칸의 비 판적 평가를 대표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그동안 외교·사회 적 주요 사안에 대한 바티칸의 메시지를 관 리해 온 인물이다. 파롤린 추기경의 이번 발언으로 동성애자 권리에 관한 바티칸의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황청 기관지는 "찬성 표와 반대표 간의 격차가 워낙 커서 패배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회와 현대사회 의 간극을 보여주는 패배"라고 분석한 바 있 다.[세계일보]

1144호

21


22 2015년 6월 4일 (목)

지·구·촌·화·제

'어린이 놀이터'로 변한 중국지하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게시된 사진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하다. 최근 일본 주간지 사이죠는 공공장소인 지 하철에서 아이들을 내버려둔 것으로도 모자 라 뛰놀게 하는 등 상식 이하의 부모들을 꼬 집고 나섰다. 웨이보에 '상하이 지하철 어린이 놀이터로 대 변신'이란 제목으로 작성된 글에는 지하철 바닥 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5명의 어린이가 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손잡이나 출입문 사이 구조

물에 매달린 아이들 사진 등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지하철만 의 문제가 아니라며, 유서 깊은 고궁 출입문에 남자아이를 소변보게 하는 부모의 사진을 댓 글로 남겼다.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지하철로 몰려드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 며, 이번 소동을 두고 "집에 에어컨이 없거나 켜 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한 부모가 자녀를 지하 철에 내버려둔 것이다"라는 추측성 댓글이 네티 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세계일보]

인도, 사상 첫 '트렌스젠더' 여성 총장 탄생 과거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교수 가 인도의 한 대학 총장에 취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벵골 대 학의 총장에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인물이 취임했다. 이는 인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올해 51살인 마노비 반됴파드헤 이. 마노비는 하위중간계층 가정에서 태어났 으며, 그의 아빠는 공장 노동자, 엄마는 전업 주부였다. 콜카타 변두리 지역의 학교에 다 닌 마노비는 현지 유수 도시의 한 대학에 진 학, 벵골어를 전공했다. 마노비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여성의 권리 에 대한 글을 여러 차례 썼으며, 그와 관련한 논문도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유 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노비는 2003년 성 전환수술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호르몬 주 사를 통해 여성으로 거듭났다. 마노비는 벵골어 교수로 임용되면서 냉대 로 대변되는 사회의 장벽을 체감했다. 다행 히 학생들은 그의 수업을 꺼리지 않았으나, 문제는 동료들이었다. 마노비의 동료교수들 은 그를 같은 교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 노비는 “가족들은 내가 부딪칠 현실을 매우 걱정했다”며 “난 변방인으로 취급받아야 했 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사회의 인정을 받기

잠자던 남성 성폭행 미수 여성, 잡고보니 임신부 20대 여성이 남성을 성폭행하려다 붙잡 혔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찬테 길먼 (28)은 지난 2013년 6월 시애틀에 있는 아파 트에 무단으로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집주 인 남성의 손을 머리 위로 묶고 남성 위에 올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남성은 잠에서 깬 후 찬테 길먼을 밀 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생활

찬테 길먼은 범행 당시 자신의 정신 상태 에 이상이 있었다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다고 주장해 지난해 9월까지 기소가 지연됐 다. 현재는 성폭행 미수 등 유죄를 인정해 재판에 넘겨졌다. 찬테 길먼은 세 아이의 엄마로 범행 당시에 도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여성의 선고 공판이 오 는 6월19일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뉴스1]

까지는 무려 5년 이나 걸렸다”고 힘들었던 지난 날을 돌이켰다. 현재 인도에 는 약 200만명 의 트렌스젠더 들이 있으며 직 업을 얻기 쉽지 않아 대개 성매 매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형편이다. 한편 2009년에는 인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트 렌스젠더들을 위해 남녀가 아닌 제3성을 인정 할 방침을 발표했으며, 작년에는 현지 대법원이 이들의 성을 인정하고, 다른 인도인과 같은 법 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판결을 내 렸다.[세계일보]

[포토] '뚱보' 다람쥐 일본 나리나리닷컴은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 에서 화제인 뚱보 다람쥐를 소개했다. "엄청나게 뚱뚱한 다람쥐가 방금 아보카도를 훔 쳐 달아났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레딧에 게시 된 다람쥐의 사진은 실로 거대해 들고 있는 아보 카도가 도토리만큼 작아 보일 정도다.[세계일보]

THE UK LIFE

지·구·촌·화·제

"손 노출했다" 쇼핑몰 출입금지 당한 여성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손을 내놓 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하는 여성의 모 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 근 공개된 동영상은 수도 리야드에서 북쪽으로 약 700㎞ 떨어진 하일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여성은 이슬람교도의 여성이 착용하 는 부르카(전신을 머리에서 푹 뒤집어쓰는 느 슨한 무릎길이나 발목길이의 겉옷)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손에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 맨살이 드러난 상태였다. 이를 발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 한 명이 다가가 이 여성에게 “아무 말도 하 지 말고 당장 검은 장갑을 착용하라”라 고 요구했으며, 쇼핑몰에 입장하는 것 을 금지시켰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허가 없 이 쇼핑몰의 남성 직원과 가까운 위치에 앉아있는 것을 종교경찰이 발견했고, 가 까이 다가갔을 때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적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여성의 쇼핑 몰 출입을 금지한 종교경찰은 ‘CPVPV’( 가치의 확산과 범죄 예방을 위한 위원

회)로 불리며, 시민들에게 이슬람 교리를 가 르치고 엄격한 이슬람 잣대를 강조해 옷과 시민의식 등에 제한을 강요한다. 사우디아 라비아 전역에는 1만 명에 달하는 종교경찰 이 활동하며, 경찰청만 5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초 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현지 종교경 찰의 강한 제재를 증명하는 명백한 사례 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는 국가이며, 대중 앞 에서는 반드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겉옷을 착용해야 한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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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택시기사, 손님 태운 채 자위행위 치안이 불안하다는 멕시코에서 여자 라면 누구나 덜컥 겁을 먹을 만한 사건 이 발생했다. 사건은 멕시코 여자가 인터넷에 한 편 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 크서비스)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동영상은 30초 분량으로 길이는 짧지 만 내용은 충격적이다. 여자승객이 찍은 동영상엔 운전대를 잡고 있는 택시기사가 등장한다. 기사는 한 손으로 운전을 하면서 또 다른 손으론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 여자는 공개적으로 황당한 행위를 계속하는 기사에게 "(내 몸을) 건드리지는 말라"고 몇 번 이나 경고한다. 기사는 "내가 나를 만질 뿐"이라며 아랑곳하 지 않고 자위행위를 계속한다. 여자는 "좀 더 빨리 갈 수 없나요?"라며 극도 의 불안을 감추지 못한다. 여자의 목소리는 긴 장돼 있다. 목소리만 들어도 여자가 잔뜩 겁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기사는 몸을 돌려 뒷좌석에 타고 있는 여자 를 바라보며 "화내지 마세요"고 낮은 톤으로 답 한다. 정중하지만 위협적인 목소리에 여자는 말 꼬리를 흐린다.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터넷에 오른 동영상은 빠른 속도로 번지면 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젠 택시도 무서워서 못 타겠네" "저 정도면 극단적 성추행, 택시기 사 당장 체포하라"는 등 여론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나우뉴스]

얼마나 맛있었으면… 밥값 10만원에 팁 221만원 내

'철없는 20대' 방탄조끼 시험하다 총알 관통 숨져 미국 20대 젊은이들이 방탄조끼의 성능 시 험을 벌이다가 진짜로 총을 쏴 1명이 숨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크라멘토 카운티 셰 리프국에 따르면 미구엘 마르티네스(20)는 지 난 22일 밤 동네 공원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성능시험을 하다 친구 엘리자 레이 램버트 (21)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램버트가 쏜 총알은 마르 티네스가 착용한 방탄조끼 상단부를 그대로 뚫고 지나갔다.

1144호

숨진 마르티네스는 이날 램버트를 비롯한 친구 3명과 함께 '과연 방탄조끼를 입으면 총알이 뚫지 못하고 정지하게 되는지'를 놓 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마르티네스가 총에 맞을 때 실제 로 방탄조끼를 착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 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대신에 램버트가 살 해 의도 없이 마르티네스에게 총을 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미국에서 93달러(약 10만3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2000달러(약 221만원)의 봉사료(팁)를 낸 사례가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워싱턴DC 북서쪽에 있 는 '블루 44'라는 이름의 식당에 지난 25일 한 단 골손님이 친구와 함께 찾아와 식사를 한 뒤 계산 서에 이 같은 액수의 팁을 적어넣었다. 식당 측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단골손 님은 계산서 아래 쪽에 '1000달러는 요리사에게, 500달러는 음식을 가져다준 종업원에게, 500달 러는 식당 주인에게'라고 써놓기도 했다. 식당 주인인 크리스토퍼 나르델리는 이 신문과 의 인터뷰에서 저녁에 식당 문을 닫기 위해 계 산서를 정산할 때에야 거액의 팁이 지불됐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날 고객에게 이메일로 감사를 표하

자 '전날 먹은 음식에 매우 만족했고 그런 식으 로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는 내 용의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식 당 종업원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팁을 주 는 문화가 일반적이지만, 어느 정도 액수가 적절 한지 혹은 '팁 강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국민일보]


24 2015년 6월 4일 (목)

생·활 / 건·강

향기도 그만… 모기를 쫓아내는 식물들 모기가 앵앵 거리며 설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캠핑 등 야외 활동 때는 벌써부터 활 동을 시작한 모기를 볼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쓰지 않고 모기 를 쫓아내는 방법은 없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 액티브비트닷컴’이 상큼한 향기를 내뿜으며 모 기를 퇴치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페퍼민트= 박하라고도 불리는 허브의 일종인 페퍼민트는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면 기 분이 좋아지고 생기가 난다. 하지만 모기와 벼 룩 등의 해충들은 이 향기를 싫어한다. 집 테라 스나 바비큐 화덕 주변에 있는 페퍼민트는 모 기를 쫓고 유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야외 활 동 등을 할 때 모기에 안 물리려면 페퍼민트 오 일을 관자놀이나 귀 뒤쪽 주위, 목과 손목 등에 바르면 된다. 또 손에 부드럽게 바르거나 옷에 살짝 발라도 좋다. ◆바질= 2009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바 질이나 바질에서 나온 식물추출물은 모기를 격 퇴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 들은 바질에 들어있는 메탄올과 페트로리움 에 테르, 사염화탄소 등 3가지 식물추출물이 모기 를 퇴치할 뿐만 아니라 모기 유충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세이지= 세이지를 태우는 것은 오랫동 안 정화 의식의 하나로 행해져 왔다. 예로써 아 메리카 원주민들은 영혼의 힘을 깨끗하게 하고 치유를 위해 세이지를 사용했다. 오늘날 세이지 를 태우는 것은 곤충을 정화하기 위해서다. 연 구에 의하면 세이지의 향기 나는 연기는 모기 를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이지 잎을 으깨면 나오는 오일을 피부 일부 부위에 바르면 모기를 비롯한 곤충을 막을 수 있다. ◆캣닢= 개박하로 불리는 캣닢은 모기가 아주 싫어하는 식물이다. 페퍼민트의 사촌격인 이 허브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천연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모기를 쫓는 효능이 있다. 이 네퍼탈

락톤 성분은 모기와는 달리 고양이를 끌어들이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캣닢에 들어있는 네페탈락톤 성분은 시중에서 파는 해 충 퇴치제보다 모기를 퇴치하는 데 10배나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레몬 유칼 립투스 나무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신선한 향기 를 낸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CDC)가 해충 퇴치제인 디에틸툴루 아미드(DEET)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CDC에 의하면 레몬 유 칼립투스 오일은 모기와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 데 레몬 유칼립투스를 키울 경우 너무 번식력 이 강해 순식간에 정원을 뒤덮을 수 있다는 것 과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을 삼킬 경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절대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혈압 환자에 햇빛은 치료제 이상의 효과 고혈압이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30% 이상에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이며, 외국 (27% 정도)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심장동맥질 환과 뇌졸중, 신부전 등 온몸에 걸쳐 다양한 합 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 다. 치료법으로는 약 복 용 외에 체중을 감량하 고 운동과 저 염식 위주 의 식이요법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햇볕을 쬐 는 것이 여느 고혈압 치료제 이상의 혈압 강 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팀이 24 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30분씩 햇볕을 쐬 게 하고 그에 따른 혈압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들의 혈압이 평균 5%포인트 가 량 내려갔다. 그 효과는 30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혈압 강하 효과는 혈액의 순환과 관련되는 화학물질인 질산염 의 수치를 높여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 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는 왜 영국의 경 우 흐린 날씨가 잦은 북부 지방이 남쪽 지

상주 원장은 "습윤밴드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 려 상처가 덧나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 다"고 말했다. 먼저 빨갛게 부어오르고 곪은 상처는 습윤밴 드 사용을 피해야 한다. 붓고 곪은 상처는 세균 에 감염된 것인데, 이때 습윤밴드를 붙이면 상 처가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 이상주 원장은 "축축한 환경에서는 상처가 잘 회 복되지만, 균도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이때는 상처를 밀폐시키지 말고, 건조한 상 태로 두는 게 낫다. 물집이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다. 물집은 그 자

'슬픈 드라마 보면 눈물이…' 남자의 갱년기 직장인 차모(49)씨는 얼마 전부터 드라마의 슬픈 장면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회사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짜증 섞인 화를 내 는 일도 잦아졌다. 중년 남성 중에 우울하거나 피로가 풀리지 않 거나 잠을 잘 못 자는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사 람들이 적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 원 교수는 "남성들도 중년이 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줄면서 심신에 변화가 생긴다"며 "다만 그 정도가 여성보다 크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 기 때문에 잘 모를 뿐"이라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은 사춘기에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 20대 초반에 최고치를

방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더 높은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리처드 웰러 교수는 "피부암 등을 걱정해 햇볕을 쬐지 말라고 흔히 경고하지만 피부암보다 더 발생 빈도가 높은 심혈관 질 환이나 뇌졸중 등을 생각한다면 햇볕을 멀 리하라는 것은 현명한 조언이 아닌 듯하다" 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의 msnbc 방 송이 보도했다.[코메디닷컴]

기록하다 매년 약 1%씩 줄어든다. 혈중 남성호 르몬 수치가 3.5ng/㎖ 미만이면 '갱년기'로 진 단하는데,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남성갱년 기 유병률은 40대 24%에서 점차 늘어 70대 이 상은 44% 정도다. 남성호르몬이 줄면 감정의 변화뿐 아니라 몸 에도 변화가 생긴다. 근육량이 줄고 지방이 늘 어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이 늘고 골 다공증이나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이보다 직 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는 '발기력 저하'다. 갱년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규칙적인 근력 운동만 해도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이성원 교수 는 "남성호르몬 감소로 근육량이 줄면 근육조 직이 지방으로 변해 살이 찌고 여성호르몬이 늘어나 갱년기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 긴다"며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세포가 지방으 로 바뀌는 것을 줄여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으면 호르몬을 보 충해주는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형기 원 장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전립선암을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는 만큼 보충요법 이전에 전립선 암 검사는 필수"라고 말했다.[조선일보]

피치 올리려면 커피는 '9시 반 이후'

붓고 곪은 상처·물집, 습윤밴드 붙이면 덧나 최근 흉터가 안 남는다는 장점 때문에 '듀오 덤' '메디폼' 등 붙이는 '습윤(濕潤)밴드'를 사 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등 이 원료인 습윤밴드는 일반 밴드와 달리, 밴 드 전체에 밀착력이 있어 상처를 밀폐할 수 있는 반창고이다. 습윤밴드를 사용하면 상처를 보호하기 위 해 나오는 진물이 씻겨 나가지 않아 상처가 촉촉한 상태로 유지된다. 때문에 흉터가 잘 생기지 않고, 상처가 빨리 낫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상처에나 습윤 밴드를 붙이면 안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

생·활 / 건·강

THE UK LIFE

체로 외부 감염으로부터 속살을 보호하는 역할 을 하는데, 습윤밴드는 접착력이 좋아 밴드를 뗄 때 물집이 터져 안 붙인 것만 못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물집은 그냥 두는 게 좋고, 어쩔 수 없 이 물집이 터졌다면 습윤밴드를 사용해도 괜찮 다. 피부가 약한 사람 역시 습윤밴드를 붙였다 뗄 때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 를 해야 한다.[헬스조선]

정신약리학자인 매슈 존슨 박사는 "카페인은 도파민처럼 자극제가 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 게 하며, 소량만으로도 각성 효과를 낼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에 제동을 거는 아데노신을 차단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각성 작용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커피를 마신 후 일시 적으로 피로가 회복되고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카페인의 효능을 최대한 볼 수 있는 황 금 커피타임은 따로 있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 주의 유니폼드 서비스대 학의 발표에 따르면 일반적인 취침-기상 시간대 를 기준으로 할때 하루 중 커피를 마시기에 가

장 좋은 시간은 오전 9시 반~11시 반이다. 이 시 간대의 커피가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광고 속 여배우가 민낯같지 않은 민낯으로 아 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아하게 마시는 '모닝커피'는 오히려 좋지 않다. 가장 높아진 코르티솔 수치를 더욱 촉진하게 만들며,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커 져 더욱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각자 수면 패턴이 다르기때문 에 본인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점심식사후 몰려오는 식곤증을 위 해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커피를 마신 뒤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효과적이다.[헤럴드경제]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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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소변 보는 배불뚝이 중년男… 살 빼야 중년의 비만 남성이 과민성 방광 같은 배 뇨장애를 예방하려면 살부터 빼야 한다. 비 만할수록 배뇨장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지난해 전국 11개 대 학병원에서 진료받은 40세 이상 남성 중 배 뇨장애를 겪고 있는 1151명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 눈 값) 23 미만인 남성의 평균 배뇨불편 지 수는 13.2점이었지만, BMI 30을 초과한 남 성의 배뇨불편 지수는 17.4점으로 더 높았다. 배뇨불편 지수는 빈뇨·야간뇨·잔뇨감 등 에 대한 증상을 체크해 점수를 매기는 것으 로, 점수가 높을수록 배뇨장애가 심각한 상 태이다. 비만인 남성이 배뇨장애가 심한 이

유는 살이 찌면 전립선도 같이 커지기 때문이다.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는 "전립선 크 기가 커지면 소변이 나가는 길이 압박돼 좁아 지는데, 이때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잔뇨감 이 남기 쉽다"고 말했다. BMI 30이 넘는 남성 은 BMI 23 미만인 남성보다 전립선 크기가 평 균 23% 더 크다. 혈액순환 문제도 있다. 순천향대병원 비뇨기 과 김재헌 교수는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고지 혈증 등의 문제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쉬운 데, 이때 방광과 전립선에도 혈액순환이 안 된 다"며 "방광과 전립선이 혈액을 통해 산소를 제 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빨리 노화돼 배뇨장애가 쉽게 나타난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졸음운전 예방법… 차에 '이것' 두면 딱!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 히 운전 도중 쏟아지는 졸음은 안전과 직결 돼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 예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운전하기 전, 잠을 최대한 많이 자둬 야 한다. 최소 8시간 정도는 자는 게 좋다. 특히, 깊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이 많이 나오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에는 숙 면을 취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잠을 자지 않으면 수면의 양은 늘되 깊게 자지 못해 더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미자차 와 같은 피로와 졸음을 막아주는 한방차를 미리 마시고 차에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전을 하면서는 딱딱한 것을 씹는 것이 도움된다. 박하가 들어 있는 사탕이나 껌, 또 는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가 좋다. 견과류 의 딱딱한 겉 부분을 씹을 때 관자놀이 근 육의 활동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졸음이 오 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처 준비된 것이 없다면 딱딱한 것을 씹듯이 그냥 치아를 부 딪혀 자극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동행이 있을 때는 조수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 하는 것도 좋다. 뇌가 자극돼 졸음을 쫓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만약 동행이 없다면 기분을 들뜨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듣거나 평소 좋아하는 라디 오를 틀어 계속 자극을 주어야 한다. 도저히 졸음을 이기지 못할 때는 휴게소를 이 용해 잠깐 잠을 자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엉덩 이를 의자 깊숙이 묻은 채 등 뒤에 쿠션을 받 쳐 비스듬한 자세를 취하고 척추를 곧게 유지 한 채 자면 편안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다. 잠 깐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감소하고 머리가 맑아질 수 있다. 자고 난 후, 굳어 있던 목과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근육 이 이완되어 운전으로 인한 긴장을 한결 풀 수 있다.[헬스조선 ]


26 2015년 6월 4일 (목)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10대 강도를 돌려세운 사회복지사 미국 뉴욕시에 사는 훌리오 디아스(38)는 사 회복지사(a social worker)다. 몇 년 전 강도를 만난(run into a robber) 후 매스컴을 타면서 (receive publicity from the press) 유명 인사가 됐다(become a well-known person).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지 하철에서 거의 텅 빈 승강장으로 내려(step off the subway and onto a nearly empty platform) 계단 을 향 해 걷고 있을(walk toward the stairs) 때였다. 만날 다니던 길이었지 만 그날 저녁은 예기 치 못한 일을 당했다 (take an unexpected turn). 어디선가 10대 강도 가 나타나 칼을 꺼내 들고 목에 갖다 댔다 (pull out a knife and put it to his throat). 잠시 당황했지만(be flustered for a moment), 이내 " 여기 있소(Here you go)" 하며 순순히 지갑을 건 넸다(hand him his wallet without objection). 지갑을 낚아채더니(tear it from his hands) 냅다 달아나기 시작했다(start to run away for his life). 그러는 그를 쫓아가며 불렀다(call after him). "이봐, 뭐 잊어버리고 가는 것 같은데…." 누구나 짐작하다시피(as one might suspect) 달아나던 강도는 섬찟했고(be taken aback), " 이건 뭐지(What's going on here)?"하는 표정 으로 되돌아봤다. "이봐, 자네 남은 밤 동안에도 강도 짓 계속 하려면(go on mugging people for the rest of the night) 몸 따습게 내 코트도 가져가는 게 낫겠어(might as well take my coat to keep

you warm)." "고작 몇 달러 때문에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짓 하는(risk your freedom for just a few dollars) 걸 보니 돈이 절실한 건 분명해 보이네만…. 나 지금 저녁 먹으러 가는데(go get dinner), 함 께 가기를 원한다면 대환영일세(you're more than welcome)." '당신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하는 표정이 역력하던(be clearly seen on his face) 10 대 강도는 잠시 망설 이더니(hesitate for a few moments) 뒤를 쫓아왔다. 단골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 지배인 이 인사를 하고 갔다 (stop over to say hello to him). 이어 웨이터들 도 다가와 반가워하고, 심지어 주방 종업원들까 지 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 10대 강도에겐 너무 나 생경한 장면(an unfamiliar scene)이었다. "이 레스토랑 주인이세요?" "아니, 그냥 자주 오는 곳이야." "근데 왜 주방 사람들에게까지 그 렇게 친절하게 하고, 저 사람들도 아저씨에게 저 리 친절한가요?" "자네는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뭔가?" 못하는 건지, 하기 싫다는 건지 아 무런 대꾸가 없었다. 계산서가 나왔다. "이보게, 자네가 내게. 내 지 갑 가져갔으니. 지갑 돌려주면 내가 자네한테 살 테고." 10대 강도가 주저하지 않고(do not think twice) 지갑을 내밀었다. 20달러를 꺼내 건네면 서 말했다. "대신 그 칼 나한테 줘." 시간을 달라고 하자 아예 시계를 끌러주려 한 사회복지사가 한 청소년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change an adolescent's fate).

영국생활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영국보험 바로알기

왜 퍼팅이 HIT가 아니고 STROKE인가

가입자께서 알아두시면 편리한 Office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Office 보험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2. Money & Assault 3. Business Interruption 4. Employer's Liability 5. Public & Products Liability 6. Commercial Legal Protection

우선 Policy에서 사용되는 주요 용어들에 대한 정의를 알아보고, Cover되는 각 영역 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Policy Definitions 1. Condition Precedent : 보험사의 보상을 위해 갖추어져야 하는 조건 2. Employee -

보험가입자와 서비스 계약 혹은 수습계약을 한 사람 보험가입자에 의해 고용되었거나 임차된 사람 책임 노동자(Labour Master)나 책임 노동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 하청업자들(Sub-contractors)에 의해 고용된 사람 자영업자 실무 경험 훈련생이나 교육 중인 사람 보험가입자에 의해 고용된 것으로 간주되는 다른 사람 자발적인 도우미 가입자의 통제하에 가입자의 사업과 관련하여 일하는 사외 근무자, 재택 근무자

3. Endorsement/Endorsements : 보험 Policy의 용어들에 대한 변경 4. Excess/Excesses 각 Claim 시에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Policy Schedule에 명시된 금액

5. Money -

골·프·레·슨

THE UK LIFE

통화: 동전, 은행노트 어음, 은행수표, 지로수표 배당금 지급 증서, 유가증권 Postage, Revenue, National Insurance and Holiday with pay stamps National savings certificates, War bonds 신용회사의 sales vouchers, Luncheon vouchers, Trading stamps VAT Invoice

6. The Business : 가입자의 보험 Policy에 명시된 Business와 직접 관련된 활동 (위 내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볼을 쳐내야만 하는 골프에서 골퍼들이 가 장 혼란에 빠지는 것은 바로 볼을 쳐내는 개념 의 정립이다. 볼을 '친다' '때린다'는 영어 표현은 hit 또는 strike다. 골프전문가들도 골프의 기량 을 표현할 때 스트라이킹(striking) 능력 또는 히 팅(hitting) 능력으로 일컫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 퍼들이 정작 이것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해 고 통과 고뇌를 겪는다. 프로처럼 하루 1천개 이상의 볼을 때리며 헤 드 스피드의 감소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빠른 헤 드스피드를 구사하는 능력을 체득한 선수들에 겐 스트라이킹이나 히팅이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을 터득하지 못한 주말골퍼들 의 경우엔 볼을 가격하는 동작을 취할 때 어깨 나 허리가 경직되고 손과 팔에 힘이 잔뜩 들어 가 오히려 원활한 스윙을 방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부작용 없애기 위해 교습가들은 '스 윙으로 볼을 쳐라' 또는 볼을 때리지 말고 통과 하라는 말을 한다. "좋은 스윙의 첫째 조건은 단순함이다. 스윙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임팩트 순간 불을 끝까지 쳐내는 것(hit through)이다. 결코 볼을 때리는 것 (hit at)이 아니다." 아마추어들이 깊이깊이 새겨야 할 바비 존스 가 남긴 명언이다. 골프 사 가들로부터 '골프의 황제' '구 성(球聖)'이란 칭송을 들은 바비 존스 즉 로버트 타이 어 존스 주니어(Robert Tyre Jones Jr.: 1902~1971)는 누 구도 부정할 수 없는 20세 기 최고의 골퍼다. 당시 4대 메이저대회, 즉 미국과 영국 의 오픈 및 아마선수권을 13 회나 우승했는데 그가 메이 저대회에 참가한 기간은 겨 우 13년에 지나지 않았다. 주말골퍼의 경우 전체 타 수의 절반 이상을 퍼팅이 차

지한다. 프로의 경우에도 승패는 드라이브나 아 이언의 비거리와 정확성보다는 퍼팅능력이 좌우 한다. '드라이브는 쇼이고 퍼팅은 돈'이라는 말이 나온 건 다 이유가 있다. 퍼팅 동작을 hit라 하지 않고 stroke로 부르는지 그 깊은 뜻을 학구적으로 살펴보자. 영어사전을 보면 hit는 '타격' '치다' '때리다' '습 격' '맞히다'의 뜻으로 나와 있고, strike 역시 비 슷한 의미의 '타격' '가격' '일격' '감동을 주다'의 뜻으로 나와 있다. stroke를 찾아보면 골퍼들이 찾아 헤매는 답을 얻을 수 있다. strike에서 파생 된 단어이지만 별도의 동사와 명사로 쓰이는데 물론 '가격' '타격' 등의 의미와 함께 '수영에서 손 발을 한번 놀리는 동작' '글자의 획' '필치' 등의 뜻과 함께 '시계나 종 등의 울림' '심장의 고동' ' 뇌졸중 등의 발작'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동사로 쓰일 때 '쓰다듬다' '어루만지다' '달래다'라는 뜻으 로 쓰인다. 즉 stroke에는 가격이나 타격 외에 일 정한 리듬을 갖는 움직임들을 나타내는 뜻이 있 다. 같은 단어이지만 차원이 다르다. 드라이브샷이나 아이언샷을 날릴 때는 hit나 strike가 적용될 수 있다. 비거리는 헤드스피드와 비례하기에 가능한 한 빠르게 헤드를 움직여야 하기에 hit나 strike가 불가피하다. 경직되지 않 은 스윙이 전제되어야 함 은 물론이다. 그러나 퍼팅 에서는 퍼트헤드의 스피 드가 아니라 일정한 리듬 이 중요하다. 시계나 종의 울림, 심장의 고동처럼 일 정한 리듬감을 유지할 수 있어야 안정된 퍼팅을 할 수 있다. stroke에 '쓰다듬 다' '어루만지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은 퍼팅을 할 때 가격해야 하는지 어루 만지듯 쓰다듬듯 해야 하 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 지 않은가.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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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안병훈의 왼발은 바로 골프철칙 안병훈(24)의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우승 후 여진이 계속 이어지 고 있다. 워낙 탁월한 플레이를 펼친 데 다 드러난 잠재력만으로 로리 매킬로이 나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과 함께 골프 황제를 다툴 대물(大物)로 평가받으면서 속보가 끊이 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한 세계랭킹 1위 로이 매킬로이와 28일부 터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 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EPGA투어 아 이리시 오픈에서 재대결하는 일정이 잡 히면서 안병훈에 대한 열광은 쉬 식지 않을 것 같다. 그가 보여주는 플레이가 얼마나 위대한가 는 앞으로 벌어질 대회에서 재확인할 수 있 겠지만 BMW PGA챔피언십 대회에서 펼쳐 보 인 그의 플레이는 주말골퍼는 물론 골프 꿈 나무들에게 교과서와 다름없는 골프철칙 들 을 실연으로 입증해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스윙, 간결한 동작, 결코 서두르지 않 는 어프로치샷과 일정한 리듬의 안정된 퍼 팅 동작 등 어디 하나 경탄하지 않을 구석이 없었지만 유독 내게는 그의 왼발이 꽂혔다. 보통 골프대회 중계방송을 보면 전체적인 스윙 동작을 슬로모션으로 보여 주는데 이 번 대회의 경우 카메라가 자주 안병훈의 하 체에 고정되어 그 움직임을 상세히 보여주 었다. 드라이브샷이나 아이언샷을 날릴 때는 물론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거나 벙 커샷을 할 때 하체를 클로즈업 시켜 보여주 었다. 카메라가 반복해서 안병훈의 하체 움 직임을 보여준 이유는 그의 견고한 샷이 어 떻게 해서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려는 의도 임이 분명한데 골프께나 친다는 애호가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에 잡힌 그의 두 발 중에서도 나 는 특히 왼발의 움직임에서 눈을 뗄 수 없

었다. 키 1m86cm, 몸무게 95kg의 거구에서 뿜 어져 나오는 스윙임에도 그의 왼발은 거의 미동 도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중계방송을 보면 대 부분의 선수들이 왼발이 왼쪽으로 쏠리지 않도 록 애쓰는 데도 불구하고 신발의 앞쪽이 왼쪽( 볼 진행방향)으로 열리거나 발등이 왼쪽으로 쏠 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안병훈의 왼쪽 발은 그 냥 고정되어 있는 듯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 았다. 체중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왼발이 왼 쪽으로 쏠리거나 기울기 마련인데 안병훈은 꼼 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콘크리트 파일을 땅에 박은 듯 정지해 있는 듯 했다. 이는 그만큼 안병훈이 스윙의 축을 단단히 지 키는데 집중한다는 뜻이다. 골프에서 축은 로켓 을 쏘는 발사대나 같다. 로켓을 쏘는 발사대가 견고하게 버텨주지 못하면 원하는 방향과 속도 를 얻을 수 없듯 스윙 할 때 축이 흔들리면 방 향성이나 거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논리적으로는 스윙할 때 축을 견고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도 안병훈의 경우처럼 철두철미하게 미동도 없 이 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 다. 안병훈은 스윙 축에 대한 골프철칙을 웅변 적으로 보여주었다.


28 2015년 6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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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 중앙일보

로버트 드니로 뉴욕대 졸업식 연설 전문 요약 “졸업생 여러분은 해냈습니다. 그리고 엿 됐습니다.” (Graduates, you made it. And, you’re f--cked.)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대(NYU) 예술 대 졸업식.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72) 의 축사는 직설적이고 과격했다. 아카데미 상만 두 번 수상한 이 명배우는 15분간 ‘거 절당하는 인생을 사는 것은 예술인의 숙명’ 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유머와 직설로 표현 했다. 현지 언론은 “올해 최고의 졸업식 축 사”라며 극찬을 보냈다. 다음은 축사를 요 약한 것이다. 오늘 여러분들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 에 불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티시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해냈습니다. 그리 고 완전히 망했습니다(일동 비명, 웃음). 이 걸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간호대학 졸업자는 모두 직업을 얻습니다. 치과대학 졸업자도 모두 완전 고용이 됩니다. 비즈니스 스쿨 졸

안 시간을 때워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기 도 합니다. 하지만 거절당하는 것을 내 잘못 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 감독 머릿속엔 다른 스타일의 배우가 들어 있을 뿐이니까요. 저는 여러분이 지금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의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요, 여 러분들이 지금 (감독이 되기 위해) ‘연출’로 전공을 바꾸기엔 너무 늦었습니다(일동 웃 음). 저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신뢰를 심어주 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지만, 만약 제가 손 주들에게 충고를 한다면 예술을 전공하라 고 하진 않을 겁니다. 그런 다음 저는 저 자 신이 한 말에 반박할 것입니다. 실패하는 것 을 두려워하지 말라고요. 마음을 열고 새로 운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 들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면, 여러분들은 결코 알 수 없게 됩니다. 용 감하게 나서서 기회를 잡으세요. 만약 누군가가 예술을 전공하려 한다면,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 람이 되는 법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바로 이곳 티시 스쿨 같은 곳에서요. 그들은 자신의 재능과 불타는 열정을 발견하고, 다 른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연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신이 맡은 역 할에서 실패를 겪게 된다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지는 말라고 충 고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마틴 스콜세지나 다른 어떤 유명한 감독 과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것은 마찬가지입 니다. 여러분이 자기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 을 다 하기만 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X됐습니다"

업자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의과 대학 졸업자도 각각 모두 일자리를 얻겠지요. 뉴욕대 의 로스쿨 졸업자?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만 약 직업을 얻지 못한다 해도 그게 뭐 그리 대수 이겠습니까? 그들은 변호사인데요. 영문학 전공자들의 전망은 아주 밝지는 않아 요. 아마도 집에서 소설을 쓰고 있겠지요. 교사 들은 박봉에 변변치 않은 직업이긴 하지만, 그래 도 적어도 일은 할 수 있습니다. 회계학 전공자 들도 모두 직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 술을 전공한 여러분의 경우엔, 과연 그것이 가 능할지 의심스럽군요. 그러니 회계학 같은 다른 전공으로 갈아 타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회계학 전공자의 특기는 합리적 사고와 논리, 상식입니다. 하지만 예술 대학에서 이성, 논리, 상식이라니요? 지금 장난하십니까? 여러분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열정 과 재능을 이 분야에서 발견하고, 인식했습니 다. 여러분은 회계학 같은 그런 (안정된)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예술에 대한 재능 을 가지고 있다면, 싸 워서 그것을 이뤄나가 야 합니다. 예술 분야 에서 ‘열정’이라는 것 은 ‘이성’을 이깁니다. 여러분은 그저 여러 분의 꿈을 좇아나가고 여러분들의 운명에 도 달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댄서, 안 무가, 음악가, 감독, 포 토그래퍼, 디렉터, 프 로듀서, 배우들, 그리 고 예술가들입니다. 네 맞아요, 여러분은

예술가예요. 완전 망한 거죠. 하지만 좋은 뉴스 가 하나 있는데, 그러한 시작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여러분들 은 그냥 계속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만 하 면 됩니다. 그토록 단순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새로운 문이 당당하 게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문은 ‘평생 거절 의 문’입니다. 사실입니다. 졸업자들이 ‘현실 세 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고통스럽겠지만, 고통 이 없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거절은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여러분 은 감독, 배우, 안무 등의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 서 무수한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여러분 은 배역을 따기 위해서 수많은 오디션을 거쳐야 하고, 여러분의 능력을 감독이나, 투자자들 앞에 서 보여줘야 할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분이 배역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과 그들의 생 각이 반드시 같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오디션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 틴 루서 킹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최근 화제작 ‘ 셀마’ 시나리오를 읽고는 나를 (주인공으로) 염 두에 두고 썼다는 확신이 들어 감독에게 말했 지만, 감독의 생각은 저와 달랐습니다. 다른 영화 오디션을 본 적도 있는데, 그때도 제 생각과 감독이 배역에 대해 품은 생각은 서 로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가 옳았습니다. 감독 의 생각은 항상 옳아요.(일동 웃음) 저는 그 배 역을 따기 위해서 대본을 7번이나 새로 읽었습 니다. 나는 감독을 위해서 읽었고, 프로듀서를 위해, 프로듀서의 와이프를 위해, 그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그들 모두를 위해서 읽었습니다. 저는 결국 그 배역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때 까지 그걸 반복했습니다. 대체 그들이 무엇을 찾 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들이 원하 는 것을 찾았다는 사실은 기쁩니다(일동 웃음).

또 한번은 제가 배역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했 지만, 그들은 저를 돌려 보냈어요. 저는 배역을 잃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어느 이 름 없는 배우가 다른 이름 없는 배우에게 역할 을 뺏기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 저는 그 걸 이해합니다. 이건 개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때로는 감독에 의해, 때로는 극작가나 투자자에 의해, 때로는 동료 배우에 의해 당신의 진로가 바뀌곤 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듣고, 당신 자신의 소리도 들으세요. 당신이 맡게 될 역할이나 캐릭터에 대한 생각 이 감독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감독은 오 디션을 할 때나 당신이 대본을 읽을 때 당신에 게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들이 머릿속에 그리 는 것과 당신이 잘 맞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당 신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최종 결 정은 감독이 하는 것입니다. 배우로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캐릭터에 충실하고, 여러분 스스로에게 충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당신은 배역을 얻게 되겠지 요. 우리들은 배우, 댄서, 예술가로서 스스로를 표현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커다란 그룹 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 그룹은 의 상 디자이너, 감독, 사진가, 무대 감독, 헤어 디 자이너 등을 포괄합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지위에서 나오 는 것이 아니라, 신뢰, 존경심, 비전, 업무, 그리 고 협력에서 나옵니다. 감독과 토론하세요. 어쩌면 그들이 당신의 의 견을 들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말 해, 우리 배우들이 일하는 현장은 민주적이지 않 습니다. 누군가는 결정을 내리고, 누군가는 모든 것을 총괄합니다. 바로 그일을 감독이 합니다. 여러 차례 거절당하다 보면 나라는 존재는 감 독이나 제작자가 마음에 드는 배우를 찾을 동

여러분은 학교에서 전부 A를 받는 학생이었 나요? 그렇다면 졸업을 축하합니다. 실제 현실 에서 여러분들은 결코 두번 다시 전부 A를 받 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 리막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졸업을 하고, 맞춤형 티셔츠를 입게 될 것입니다. 뒷면에는 ‘ 거절’이란 단어가 적힌 티셔츠를요. 하지만 그 티셔츠 앞면에는 ‘다음(기회)’라는 말이 적혀 있 습니다. 혹은 다다음 기회가 있을 수도 있고요. 여러분이 이 학교를 선택한 것은 여러분들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유일 한’ 선택이었죠. 저는 티시를 졸업하지도 않았고,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티시를 졸 업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그들을 옆에서 지켜 보았고, 이곳에서 공부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도 1964년 이 학교를 졸업했죠. 여러분이 동료와 우정을 쌓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특히 여러분이 배우 활동 초창 기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만 들어 놓길 바랍니다. 우리는 한번 일을 했던 사람들과 계속 다음 번에도 일을 하게 됩니다. 마틴 스콜세지와 저 도 그랬습니다. 펠리니, 히치코크 같은 감독들 도 자신이 일하면서 신뢰를 쌓았던 배우와 스 텝들과 계속 같이 일을 했지요. 여러분의 동료 와 우정, 그리고 근무 현장에서 단단한 유대 관 계를 형성해 놓으세요. 우리의 앞날에 어떤 일 이 찾아올지 모르니까요. 우정, 훌륭한 사람들 과의 협업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창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아주 조 그마한 디테일은 영화 전체에 걸쳐 커다란 인 상을 끼치기도 합니다. 저는 마틴 스콜세지와 ‘ 택시 드라이버’라는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는 영

화를 위해서 제게 머리를 밀어버리라고 했지만, 저는 ‘택시 드라이버’를 찍은 뒤 곧 촬영에 들어 가는 ‘라스트 타이쿤’에서 긴 머리로 나올 예정 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 는 토의를 거듭하다가 특수 분장사인 딕 스미 스에게 머리 분장을 부탁했습니다. 여러분이 영 화를 보셨다면,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가 얼마나 영화 속에서 성공적이었는지 인정하실 거에요. 마틴 스콜세지는 작년 2014년도 졸업식 연설 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연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서 꿈을 이루십시오. 그리고 저는 아마 연출, 프로듀싱 전공자들에 게 제 이력서를 들이밀고 있겠지요.(일동 웃음) 저는 연기와 미디어 아트 분야의 미래를 열어 나갈 여러분에게 이렇게 연설을 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잘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나가서 자신의 꿈을 펼치세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다음’이라는 말을요.

'우월한 유전자 집안' 세쌍둥이 나란히 MIT 입학 세쌍둥이가 나란히 미국의 명문대학 MIT에 합격해 화제에 올랐다. 보기만 해도 부모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 화제의 주인공은 캘 리포니아 뉴 포트 비치 출신의 에드워드, 클 레어, 크리스토퍼 골. 모두 18살인 이들 세쌍둥이들은 이번 가을 학기에 MIT의 신입생이 된다. 에드워드는 수 학과 물리학, 크리스토퍼는 전기공학, 클레어 는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학교 측에 따르 면 이번에 입학하 는 신입생 수는 총 1,467명, 합격률은 단 8%에 불과해 세쌍둥이가 모두 합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이들 세쌍둥이의 입학이 현지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더 있다. 한마디로 '우월한 유전자' 집안이기 때 문이다. 할아버지는 MIT에서 수학을 가르친 에 드워드 소프. 특히 소프는 '딜러를 이겨라'(Beat the Dealer)라는 책을 집필해 수학을 카지노 분 야로 넓혔으며 이후 헤지펀드 회사를 설립해 연 평균 20%의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매니저로 변 신했다. 부모 또한 만만치 않다. 아버지 리처드 는 LA고등법원 판사, 엄마 역시 LA 지역 변호 사로 활동하고 있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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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6월 4일 (목)

특·집·뉴·스

영국생활

생·활·광·고

THE UK LIFE

출처 | 오마이뉴스

손자 바보 꽃할배 일기 다음은 손자를 보고 느끼는 소소한 이 야기를 담은 할아버지의 글입니다. "아드님 왔다 갔어요? 손자, 많이 컸죠? 손 자가 그렇게 귀엽다는데..." "네, 다들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갔어요. 손주 녀석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깨물 어주고 싶어요." "참 좋으시겠어요. 난 언제나 손자를 본 담?" "근데 오면 반갑고 좋은데, 가면 더 좋아요."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몸이 안 따라줘서 그렇죠. 손자는 안기 는데, 덩치는 좀 커요!? 근데 귀엽다고 안아 주다 보면 아이들 가고 나면 앓아 누워요." "하하." 대강 이런 대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아직 손자가 없을 때 '깨물어주고 싶 다'는 표현을 들으면 소름이 돋곤 했습니다. 속으로 '꼴불견도 유분수지' '팔불출이 따 로 없네'라고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참 귀 엽겠어요"라고 좋은 말을 할 때, 바로 그 때 나눈 대화입니다. 그냥 상대의 손자 자랑에 가락은 맞춰줘야 사람 도리인 듯해서 나눈 대화였습니다.

손 ' 자, 깨물어주고 싶다'? 500% 공감 제가 그 집 손자를 알거든요. 덩치는 큰 그

그냥 봐도 좋은 손자, 헤어지면 더 좋다?

아이. 하하하. 그러나 할머니에게는 그놈 만큼 깨 물어주고 싶을 만한 놈이 없는 거죠. 지금은 아 주 자~알 안답니다. 제가 손자를 보고 나니 그 할머니의 심정에 500%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사태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 다. 그때 소름 돋게 하던 상대가 한 말과 똑같 은 말을 제가 하고 다니니 말입니다. 그리고 어 김없이 아내와 대화를 나눕니다. "오면 너무 반 갑고 좋은데, 가면 더 좋다"라고 말입니다. 뭐, 그런 앞뒤 안 맞는 상황이 있냐고요? 네. 그런 상황은 언제든지 있답니다. 제 손자 서준이가 벌써 돌이 지났습니다. 그리곤 처음 맞 은 이 할배 생일 축하해준다고 왔죠. 엄밀히 말 하면 딸이 온 것이지만. 그동안 아이는 훌쩍 컸 습니다. 두어 달 전만 해도 무엇인가 의지해 일 어서는 게 고작이었던 아이가 이제는 온 실내 를 헤집고 다닙니다. 우리 부부는 녀석 가는 데 마다 뒤따라 다니느라 기진맥진이죠. '걸어 다니는 폭탄'이라고 아실는지 모르겠 네요. 네, 제 손자가 그런 존재거든요. 자기 집 은 손자에게 맞춰진 '특화 아파트'입니다. 밑에 는 푹신한 매트가 깔려있고, 가구의 모서리마 다 머리를 박아도 상하지 않도록 덮개 처리가 돼 있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울타리까지 쳐져 있답니다. 녀석 돌 때 가서 보았죠. 하지만 우리 집은 우리 내외에게 맞춘 집이잖 아요. 거실에는 한 가득 화분들이 놓여있습니 다. 이리저리 아이가 옮길 때마다 모서리 진 가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성질부리는' 꼬마 소녀 최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트위터에 버락 오 마바 대통령 앞에서 '성질 부리는' 한 꼬마 소 녀의 재미있는 사진이 공유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유월절(유대인 최 고의 명절) 만찬에서 촬영된 사진 속 꼬마의 이름은 클라우디아 모저. 이날 부모와 함께 백악관 만찬장을 찾은 소녀는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있는 앞에서 바닥에 엎어져서 강력 한 시위(?)를 벌였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아 이의 행동에 모두가 당황한 것은 당연한 일. 곧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좀 어떻게 해보 라는듯 재미있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소녀의 삼촌이자 뉴욕타임스 기자인 벤자민 모저가 " 조카가 인생 최고의 사 진을 찍었다"며 트위터 에 올리면서 확산됐으며 엄마 역시 "딸이 인터넷 스타가 됐다" 며 웃었다. 사실 백악관에서 촬영 된 어린이들의 순수한 행 동이 담긴 사진은 이외에 도 많다. 과거에도 백악 관 집무실을 찾은 한 소 년이 부모 모두 오바마 대통령과 이야기하자 심심한 듯 혼자 소파에 몸을 던지는

구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위험천만한 지뢰지역 을 아이가 한시도 가만 안 있고 누비고 다니니 그냥 두고 볼 수 없잖아요.

손자 귀여워한 죄?... 몸이 고되요

'귀엽다'고 연발총을 쏜 죄 때문에 제가 아이 곁 을 떠나지 않습니다. 근데 요놈이 제가 자신을 따라 다닌다는 걸 알아요. '이 놈~!' '에비~!' 하면서 말 릴 때마다 일부러 화분을 만져요. 그리곤 눈치를 보 죠. 고게 또 얼마나 귀여 운지 모릅니다. 떼어 놓으 면 또 만지고, 떼어 놓으면 또 만지고... 그러다가 느닷없이 다른 장소로 내달립니다. 그 앞 ▲ 서준이가 할배 품에 안겨 수국 꽃을 흩으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어느 가수가 노래했던가요? '사랑한 게 죄라 에선 모서리 날카로운 가구가 기다리고요. 순 발력은 타고난 저이지만 그럴 땐 좀 부치기도 서...'라고요. 네, 귀여워한 게 죄라서 서준이를 해요. 그러나 힘을 다해 모서리를 손으로 막아 오늘도 졸졸 따라 다닙니다. 따라다닐 때에는 줍니다. 그러면 이 녀석이 웃음기 가득한 얼굴 잘 모릅니다. 그게 그리 고된 일인지. 녀석이 가 을 들이밀며 심술궂게 제 손을 떼려고 안간힘 고 나면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을 씁니다. 그러면 못 이기는 척 손을 잠간 떼어 쑤시죠. 손자 귀여워하면 몸이 고됩니다. 앞으 주기도 하죠. 우리 서준이에겐 이런 모든 게 다 로 손자 보실 분들 잘 알아두시길. 허. 따라다니는 것보다 더 '독한 놈'이 있습니다. 놀이랍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아 이 할배 집에 오면 따로 장난감이 필요 없습니다. 리모 그건 '안아주기'라는 놈이죠. 우리 서준인 어찌 콘이며 계산기, 굴러다니는 볼펜... 서준이는 뭐 된 녀석인지 이 할애빌 너무 좋아해요. 식구 중 누가 두 손을 내밀며 안아주겠다고 하면 안 가 다가도(평소에는 누구에게든 잘 안기는 넉살좋 은 녀석이지만) 이 할애비에겐 달려듭니다. 들 어올려 안아줄 수밖에요. 안아줄 때는 몰라요.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기 만 하죠. 그러나 하루쯤 지나면 허리가 아픕니 다. 어깨도 뻐근하고요. 전 천성적으로 강골입니 다. 그러나 제 아내는 다릅니다. 약골이거든요. 그러니 제가 여기저기 아픈 것에 비하면 아내 는 배는 더 아프고 쑤신 거죠. 그래서 실은 아내 가 아이들 며칠 잡아두려다 그냥 보냈다더군요.

손자가 걷습니다

재미있는 장난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 착된 바 있다.[나우뉴스]

"전쟁 멈춰주세요" 오바마에‘트윗 ' 답장' 받은 5살 소녀 얼마 전 트위터를 개설한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의 트위터(@POTUS)에 한장의 사 진과 함께 재미있는 글이 전해졌다. 이 사진 은 5살 소녀가 직접 쓴 편지를 촬영한 것으 로 내용은 이렇다. "오바마 대통령님 읽어주세요. 저는 거의 여 섯살 된 다섯살 야스민입니다. 제발 세계의 전쟁을 멈춰주세요. 대신 회의를 하세요. 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결혼할 수 있게 연설 좀 해주세요" 이 사진 편지는 야스민의 이모가 촬영한 것으로 그녀는 혼자보기 아까웠던지 "5살 조 카가 쓴 편지로 아이답지 않게 입바른 소리 를 한다"며 사진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트윗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놀랍게 도 대통령의 답변이 날아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카에게 '편지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전해달 라.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장했다. 야스민이 대통령의 여섯 번 째 트윗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현지언론은 짧은 글 이지만 민감한 정치적 내용 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것 은 누구나 결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가 동성결혼 을 지지한다는 뜻이기 때문. 야스민의 이모 자만은 현 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든지 새로운 걸 보면 잡고 봅니다. 그리곤 한참 을 가지고 다니며 굴려도 보고, 던져도 보고, 찍 어도 보고 하면서 놉니다. 그러니 날카로운 걸 만지면 일단 빼앗아보고 안 되면 촉을 100배로 상승시키고 지켜보는 게 제 소명이지요. 하하.

카가 가족의 동성 결혼식에 참석한 이후 이 에 대한 지지자가 됐다"면서 "대통령이 5살 소녀의 목소리도 듣는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웃었다.[나우뉴스]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그러냐고요? 하하. 이제 갓 예순 꽃할배입니다. 서양 나이로는 아 직 50대고요. 근데도 그러냐고요? 네, 그런데도 그렇답니다. 그러니 손자 귀여워하는 것, 얕보 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손자를 못 보신 분들 에게 고합니다. 지금부터 체력보강 열심히 하 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성장은 얼마나 빠른지 모릅니다. 생후 346일 째 드디어 걷기 시작했습니다. 10개월째 는 물건을 잡고 서고, 11개월째는 한 발 두 발 내딛더니 돌이 다가오면서 아장아장, 돌이 지난 지금은 거의 쉬지 않고 걸어 다닙니다. 아직 뜀 박질은 못하지만 꽤 빠른 걸음도 마다하지 않습 니다. 대청댐에 가서 온누리를 휘저으며 산책나 온 이들의 혼을 빼놓았으니까요. 좀 늦은 게 아닌가 걱정했던 치아도 이젠 네 개 나 났습니다. 볼 때마다 자란 모습을 보는 게 이 할배의 큰 낙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이요, 변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니까요. 어느 작가의 말대로 살아 있으니 희망이 있는 거 지요. 우리 서준이 볼 때마다 희망 '팍팍'입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차량 아이시트 에 앉히는데 영 안 앉으려고 떼를 씁니다. 녀석 이 헤어지는 걸 알아요. 좀 전만 해도 수국 꽃 을 흩뿌리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했었는데, 오만상을 찌푸립니다. 그러더니 결국 우네요. 아 이를 보내고 제 할미도 눈물이 글썽이고요. 녀 석이 이젠 정까지 주고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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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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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5년 6월 4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조선일보

영국생활

| 만물상

마윈, 검프, 진융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r & Mrs Smith

Billy Elliot

6월 4일 (목)

2 Fast 2 Furious (2003)

9pm - 11:10pm (ITV2) Cast_ Paul Walker, Tyrese Gibson

Mr & Mrs Smith (2005)

9pm - 11:25pm (5*) Cast_ Brad Pitt, Angelina Jolie

Universal Soldier: Day of Reckoning (2012) 10pm - 12:20am (ITV4) Cast_ Jean-Claude Van Damme

The Naked Gun: from the Files of Police Squad! (1988)

10:55pm - 12:35am (Film4) Cast_ Leslie Nielsen, Priscilla Presley 6월 5일 (금)

Skyfall (2012)

9pm - 11:50pm (ITV2) Cast_ Daniel Craig, Judi Dench

Haywire (2011)

9pm - 10:50pm (E4) Cast_ Gina Carano, Ewan McGregor

Hancock (2008)

9pm - 10:55pm (5*) Cast_ Will Smith, Charlize Theron

Music and Lyrics (2007)

10:40pm - 12:35am (ITV) Cast_ Drew Barrymore, Hugh Grant 6월 6일 (토)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1997)

7:25pm - 10pm (ITV2) Cast_ Jeff Goldblum, Julianne Moore

Anna Karenina (2012)

6월 7일 (일)

The Amazing Spider-Man (2012) 6:15pm - 9pm (ITV2)

Shall We Dance (2004)

6:20pm - 8pm (BBC Two) Cast_ Richard Gere, Jennifer Lopez

The Simpsons Movie (2007)

8pm - 9:45pm (E4)

Billy Elliot (2000)

9pm - 10:45pm (BBC Four)

The Heartbreak Kid (2007)

9pm - 11:10pm (Comedy Central) Cast_ Ben Stiller, Michelle Monaghan

Attack Force (2006)

9pm - 11pm (Syfy) Cast_ Steven Seagal, Lisa Lovbrand

A Single Man (2009)

11pm - 12:30am (BBC Two) Cast_ Colin Firth, Julianne Moore

I Capture the Castle (2002)

10:30pm - 12:20am (BBC Four) Cast_ Henry Thomas, Marc Blucas

A Time to Kill (1996)

10:55pm - 1:50am (Film4) Cast_ Matthew McConaughey, Sandra Bullock 6월 9일 (화)

Honey, I Shrunk the Kids (1989)

8pm - 10pm (5*) Cast_ Rick Moranis, Matt Frewer 6월 10일 (수)

The Reader (2008)

9pm - 11:20pm (More4) Cast_ Kate Winslet, Ralph Fiennes

Die Hard with a Vengeance (1995)

16 Blocks (2006)

10pm - 12:30am (Sky1) Cast_ Bruce Willis, Jeremy Irons

9pm - 10:55pm (TCM) Cast_ Bruce Willis, Mos Def

My Week with Marilyn (2011)

Jackie Brown (1997)

Tropic Thunder (2008)

Shame (2011)

My Week with Marilyn

A Single Man

11:20pm - 12:55am (BBC One) Cast_ Ben Stiller, Jack Black

돈 버는 사람은 없어도 새우잡이의 꿈을 10년 지키면 돈을 번다"고 했다. 스스로 말했듯 그는 잘생기지도 않고 돈도 배경도 없었다. 취업에 서 른 번 넘게 미끄러졌다. 8800만원으로 창업해 틈새시장 전자상거래에서 결국 해냈다. ▶마윈은 상상력의 원천으론 진융(金庸·김 용) 무협지를 꼽 았다. 진융은 케 임브리지대 역 사학 박사다. 홍 콩 일간지 밍바 오(明報)를 창간 해 주필로 일했 다. 그는 1950년 대부터 20년 동 안 '영웅문'을 비롯한 무협소설 열다섯 편을 썼 다. 무협지를 중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학 장르 로 끌어올렸다. 마윈에겐 '셰익스피어 같은 존 재'다. 마윈은 지금도 진융 소설을 읽으며 머리 를 청소한다고 했다. ▶쉰한 살 마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이끈다. 재산 39조원으로 중국 최고 부자다. 스티브 잡스와 삼국지를 거론하는 게 더 어울릴 법하다. 대신 마윈은 조금 모자란 검프 와 통속 소설로 통하는 무협지가 밑천이라고 했 다. 그의 영어는 그리 반듯하지 않다. 하지만 키 162㎝ '경영 거인'은 전혀 막힘 없이 쩌렁쩌렁한 연설로 청중을 압도했다. 우리 재벌 2~3세 경영 인에 그렇게 패기만만한 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마윈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검프처럼 긍 정적인 마음과 맑은 눈이 아닐까.

6월 8일 (월)

9pm - 11:35pm (Channel 4) Cast_ Keira Knightley, Jude Law

10:30pm - 12:05am (BBC Two) Cast_ Michelle Williams, Eddie Redmayne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 만나면 마냥 붙 잡혀 보게 되는 영화가 있다. 보고 또 봐도 물리지 않는 '대부' '쇼생크 탈출' '포레스트 검프'다. '대부'를 보고 나면 차갑고도 뜨거 운 사내들 세상을 덩달아 살아 본 듯 비장 해진다. '쇼생크 탈출'이 희망·우정·인내의 끝에서 터뜨리는 응 징의 쾌감에 전율한 다. '포레스트 검프'에 선 시종 낙관(樂觀)과 선의(善意)가 일궈 내 는 승리에 미소 짓는 다. "인생은 초콜릿 상 자와 같아 무엇을 집 을지 아무도 모른다" 는 명대사처럼. ▶검프는 IQ 75, 지적 발달 장애인이다. 하 지만 정직하고 순수하다. 세상 보는 눈이 누 구보다 맑다. 그런 눈으로 미국 현대사(史) 현장마다 끼어들어 시대를 관찰한다. 베트남 전 영웅, '핑퐁 외교'의 탁구 스타가 되고 워 터게이트 현장을 신고한다. 새우잡이로 큰 돈을 벌고 애플에 투자해 사업가가 된다. 영 화는 말한다. '당신도 검프의 눈으로 바라보 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중국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이 조선일 보 인터뷰에서 "내 역할 모델은 검프"라고 했다. '단순하고 신념 있고 자기가 하는 일 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다. 마윈은 아시안 리더십콘퍼런스 연설에서도 자신의 성공을 검프의 새우잡이에 비유했다. "고래잡이로

10pm - 1:05am (ITV4) Cast_ Pam Grier, Samuel L Jackson

11:10pm - 1:15am (Film4) Cast_Michael Fassbender, Carey Mulligan

한인 게시판

■ '이너스 월드컵'(Inners World Cup) 한국 16강 올라 아마추어 월드컵 축구대회인 '이너스 월드컵'(Inners World Cup) 축구대회가 지난 5월 23 일과 24일 이틀간 런던의 해크니 마시(Hackney Marsh)에서 열렸다. 재영국 한국대표팀(감독: 최민국, 주장: 최일권, 선수: 윤영식, 유미가엘 외)은 B조 예선에서 소말리아, 튀니지아를 차례로 연파하고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에서 맞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르투갈과 1 : 1의 치열한 접전 끝 에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통한의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2-1로 패해 준준결승에 실패하여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나항공(런던지점장 김상주)에서 재영국대표팀을 후원했다. 이너스 월드컵은 HMV에서 공식 후원하는 영국에서 가장 큰 아마추어 월드컵대회로서 FIFA World Cup과 똑같은 방식으로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참가하며 런던에서 벌어진다. [경기결과] ■ B조 예선 (2승 1패로 16강 진출) 1. v Somalia - 6 : 3 승 2. v 튀니지 - 9 : 0 승 ■ 16강 토너먼트 v 포르투갈 - 2 : 1 패

3. v 볼리비아 - 기권패

THE UK LIFE

생·활·광·고

1144호

33


34 2015년 6월 4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육·아 / 교·육

THE UK LIFE

주걱턱, 7~9세 때 치료 시작해야 초등학생 박모(11)양은 아래턱이 남들보 다 길어 고민이다.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지 는 것은 물론, 소리 내어 책을 읽을 때 'ㄱ' 발 음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걱턱이 심해지면서 라면 등을 끊어 먹기도 어려워 지자 박 양은 어머니와 함께 치과를 찾았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돌출된 상 태다. 주걱턱이 있으면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인해 씹는 기 능이나 발음에 문제가 생겨 치료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치아는 윗니가 아랫니보다 바깥 쪽으로 조금 나와 있으며, 음식을 자르고 씹 는데 큰 무리가 없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김 태우 회장(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은 "주걱턱이 있으면 대부분 아래 치아가 위 치아보다 튀어나왔는데, 이때 음식을 자르는 앞니 고유의 기능을 전혀 할 수 없다"고 말 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치아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소화 장애까지 유발한 다. 주걱턱이 있으면 'ㄱ' 'ㄷ' 'ㅁ' 'ㅂ' 등의 발 음도 명확하지 않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손명호 공보이사(아너스 치과 원장)는 "주걱턱은 혀가 정상보다 아래 쪽에 위치해 있어, 혀가 입천장에 잘 닿지 않 는다"며 "평소 혀 짧은 소리를 내고 입술을

제대로 다물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 주걱턱 치료법 주걱턱의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히 치아 교합( 咬合)에 있지 않다. 대부분 위턱과 아래턱의 골 격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골격을 정 상으로 만드는 치료를 해야 한다. ▷악정형(顎整形)적 치료= 턱 뼈는 만 18세까지 성장할 수 있어, 성인이 되지 않았다면 '악정형적 치료 방법'을 사용한다. 악정형적 치료는 페이스 마스크나 턱모자 등 얼굴뼈에 힘을 가해주는 장치 를 사용한다. 페이스 마스크는 위 턱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나타 나는 주걱턱에 좋고, 턱모자는 아 래턱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 대한 치과교정학회 경희문 부회장(경북 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은 "나이가 많을수 록 성장 조절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골격이 제 한되기 때문에 7~9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아교정 치료= 드물지만 턱의 골격은 정 상이라도, 잘못된 치아 교합 때문에 주걱턱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2~5년 간 치아교정 치료 를 할 수 있다. 치아교정을 통해 부정교합이 개 선되고, 아래턱의 위치도 바뀌면 주걱턱이 호전 된다. 그러나 치아교정 치료만으론 비정상적인 골격을 완전히 개선시킬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수술교정 치료= '양악수술'로 알려진 악 교정 수술과 치아교정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다. 악정형적 치료나 치아교정 치료로 해결하기 어려운 심한 주걱턱에 적용한다. 수술 전, 최적 의 수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6~18개월 간 치아 교정을 한다. 이후 과도하게 발달된 턱을 잘라 골격을 바로 잡고, 교합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수술 후에도 3~6개월간 교정치료를 실시한다.

출처 | 코메디닷컴

1144호

35

가난에 대한 사회 편견 어린이에 '평생 상처' 수입이 낮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범죄, 실직, 가난 등의 키워드와 평생 운명을 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빈곤문화' 사회이론이 있 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조건 때 문에 이와 같은 생활방식을 택하거나 벗어나 기 어려운 여건에 처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결손가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 한 아이들을 이문화 집단으로 분류하는 사 회적 편견이 있다. 이로 인해 가난한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류 문화에 적응하고 어 울리기 어려운 숙명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문화 속에서는 가난이 아이들 에게 평생 상처가 될 수 있다. 또 미래에 대 한 긍정적 희망을 꿈꾸기 어려운 심리상태 를 형성하게 된다. 암울한 이야기지만 이러 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학자 들의 주장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성장해온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크 게 두 가지 부분에 있어 취약해지기 쉽다.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점을 명백하게 인식하 게 되면 스트레스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 지위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또 자신이 속한 집단은 일을 제대로 못한다 는 편견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을 할 때 충분 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고정관념 위협'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이러한 사회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조차 가난에 대한 이와 같은 인식 때 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스로가 가난 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일 이나 공부를 하는 능력 역시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 주걱턱 환자는 유전과 큰 상관이 없 다. 따라서 성인이 되기 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면 주걱턱을 예방할 수 있다. 손명호 공보 이사는 "턱을 괴는 습관이나 입으로 숨 쉬는 행

가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아이들의 사고 에 큰 영향을 미친다. 5살밖에 되지 않은 아 이들도 '가난한 사람'이라는 집단을 구분하 는 표현을 사용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산 층 아이들은 가난한 사람을 '더럽다'거나 '상 스럽다'는 표현으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인 다. 반면 가난한 아이들은 빈곤한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감정을 묘사한다. 가난한 집단 에 대한 소속감과 공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는 연령에 이르면 가 난한 아이들은 학교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형성하게 된다. 또 부유한 환경에서 상장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성취 할 수 있는 반면, 가난한 아이들은 꿈을 이룰 가능성이 적다는 선입견을 형성하기도 한다. '고정관념 위협' 효과에 대한 부담으로 가 난한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자신과 비 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과 친구가 되려는 성향도 보인다.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 란 아이들이 자신을 안 좋은 시선으로 평가 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연구팀은 5세 이하의 아동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2살만 되도 사 회범주를 구분하고 고정관념을 형성하기 시 작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산층이 사라지고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구조가 형성될수록 건강한 사회와 멀어지게 된다. 상대적 빈곤에 시달 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심리적 불안에 시 달리는 사람들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난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형성되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주장 이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회보(Psychological Bulletin)'에 실렸다.[코메디닷컴]

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턱을 괴는 습관은 턱에 압박을 줘 턱뼈가 주걱턱과 같이 변형되기 쉽고, 입으로 숨을 쉬면 턱을 무의식적으로 앞으 로 밀게 되면서 주걱턱이 될 수 있다.[헬스조선]


36 2015년 6월 4일 (목)

생·활 / 여·성

여성호르몬 요법 50세 전후 시작하는 게 좋아 안면홍조·우울감 등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호르몬 요법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호르몬 요법을 받기에 적합한지, 호르몬 치료가 꺼려진다면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는 여성이 많다. 여성호르몬 요 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Q. 호르몬 요법, 누가 받으면 좋나? 여성호르몬 요법은 폐경 후 안면홍조가 심하 거나, 불면증·우울감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 을 받을 때 고려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 산부 인과 김성훈 교수는 "여성호르몬 요법은 꼭 받 아야 하는 치료라기보다 선택의 문제"라며 "안 면홍조 등 급성 증상 완화, 골다공증 예방 같은 몸에 이로운 점이 많지만 1만명 중 8명에게 생 기는 유방암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 요법으로 인한 유방암 발병 확률은 피임약을 꾸준히 먹 거나 과도한 음주를 해서 유방암이 생기는 것 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 다고 말한다.

Q. 호르몬 요법 받으면 안되는 사람? 유방암이나 심한 간염, 혈 전증이 있거나 과거에 경험 했던 사람은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안 된다. 여성호르몬 은 유방 세포를 증식시키는 데, 세포가 증식하는 과정 중 돌연변이 암 유전자가 생 겨날 가능성이 커진다. 호르 몬 요법을 7년 이상 받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 과도 있다. 또한, 호르몬제 는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피

를 응고시키는 기능을 해 혈전증 위험을 높인 다. 때문에 심근경색·뇌졸중을 겪었던 사람도 피하는 게 좋다.

Q. 언제 시작하는 게 좋나?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는 것 이 가장 좋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경아 교 수는 "호르몬 요법을 폐경 초기에 시작해야 치 매 예방 효과가 클 뿐더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을 더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호 르몬 요법을 받은 60세 미만 여성은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32% 낮아졌지만, 60세 이상 여성 은 약 복용 후 2년간 위험이 오히려 증가했다 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2006년). 호르몬 요법은 보통 5년 정도 받기 때문에, 적어도 55 세 이전에는 시작해야 여러 질병 위험이 높아 지는 60세 이전에 치료를 완전히 끝낼 수 있다.

Q. 호르몬 요법 효과는? 호르몬 요법으로 10명 중 8~9명은 효과를 본 다. 체내 호르몬 양을 늘리 면, 안면홍조나 우울감, 두 근거림 같은 급성 갱년기 증상을 비롯, 치매나 골다 공증 등 서서히 나타나는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먼저 한 달간 약을 복용한 후 증상 변화를 체크한다. 효과가 나타나면 우선 2년 동안 꾸준히 약을 먹는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최영 민 교수는 "2년 뒤 약을 한 달 정도 끊어보고 증상이 다시 생기는지를 확인한 다"며 "증상이 없으면 약 을 끊고, 그렇지 않으면 다 시 약을 복용하게 한다"고

영국생활

"아이라인 문신,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아이라인(눈 꺼풀) 문신'이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라인 문신은 화장 때마다 그려넣어야 하는 아이라인을 반영구적으로 대체할 수 있 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시술이 느는 추세다. 한림대의대 안과 신영주 교수팀은 40~50 세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눈꺼풀 문신을 한 시험군(10명)과 눈꺼풀 문신을 하지 않은 대조 군(30명)으로 나눠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미치 는 눈물막 파괴시간과 마이봄선((Meibomian gland) 소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각막(Cornea)'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우선 눈물막의 안정성을 평가하 기 위해 눈물막 파괴시간을 비교 측정했다. 눈물막은 안구 표면의 '코팅막' 개념으로 파 괴속도가 빠를수록 안구건조증의 위험에 더 노출된 것으로 보면 된다. 측정 결과 눈꺼풀 문신군의 평균 눈물막 파괴시간은 4.3초로 대조군의 11초보다 크게 짧았다. 정상인의 눈물막 파괴시간이 10초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문신 후 절반 이하로

말했다. 강남차병원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1년에 한 번씩 유방암 검사도 함께 받아야 한 다"고 말했다.

Q. 호르몬 요법 못 받으면, 대안은? 체질적으로 여성호르몬이 수용체에 잘 달라 붙지 못해 약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염려 돼 치료를 꺼리는 사람은 식물성 호르몬제나 신경계 약물(항세로토닌제 등)을 써볼 수 있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제의 효과는 일반 호르몬제 의 30~40%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 은 덜하다. 항세로토닌제는 안면홍조나 우울

떨어진 셈이다. 연구팀은 또 눈꺼풀에 존재하는 일종의 피 지선인 마이봄선의 소실점수도 측정했다. 마 이봄선은 지방을 분비하는 눈물막 바깥층의 주된 성분으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눈 물막이 불안정해져 안구건조증이 유발된다. 마이봄선 소실점수 역시 아이라인 문신군 이 평균 3.4점으로 대조군의 0.9점보다 훨 씬 높았다. 연구팀은 아이라인 문신이 이처럼 안구질 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 문신 잉크 주사 과정에서 날카로운 바늘에 의한 직접적인 물 리적 손상 ▲ 문신 약물(페닐렌디아민 등)의 독성에 의한 마이봄선 손상과 눈꺼풀의 만 성 염증 ▲ 문신 물질이 마이봄선 분비관에 주사돼 분비관을 막아버렸을 가능성 등이 있 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주 교수는 "아이라인 문신이 마이봄선 와 가까울수록 마이봄선이 더 많이 파괴되는 것으로 측정됐다"면서 "아이라인 문신은 마 이봄선과 가까운 눈꺼풀 가장자리에 행해져 마이봄선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고, 만약 해야한다면 마이봄선에서 가급적 먼 쪽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연합뉴스]

증 등의 일부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Q. 약을 안 먹고 싶다면? 약을 먹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 활습관을 바꿔보자. 우선 운동을 시작해보는 게 좋다. 에어로빅,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혈관 건강에 좋아 안면홍조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기는 골다공 증을 예방하는 데도 운동이 도움이 된다. 박원 근 교수는 "이밖에 스트레스를 덜 받고,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등 몸 전반의 면역 기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곪은 여드름은 짜내야 좋을까? 피부 상식 6 강해진 자외선과 미세먼지, 꽃가루 등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피지 분비가 늘면서 여드름이 증가하고 강해진 자 외선에 그동안 잠잠했던 기미 걱정도 시작된다. 이와 관련 해 피부질환 상식 6가지를 알아봤다.

는 함부로 건드리면 좋지 않다. 손을 짜면 곪은 부분 뿐 아 니라 주변의 피부조직까지 밖으로 밀려나와 흉터가 되기 쉽 다. 자칫 달 표면과 같은 피부로 변할 수 있다. 굳이 짜야 한 다면 피부과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고, 되도록 염증이 가라 앉은 뒤 짜는 것이 좋다.

◆봄철에 비듬 심해진다 (O)= 맞는 말이다. 차츰 기온이 높 아지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서 피지 분비로 증가한다. 얼굴 피 지뿐 아니라 두피 피지도 증가하기 때문에 머리에 지성비듬이 잘 생긴 다. 특히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노출도 증가하므로 비듬이 심 해지기 쉽다. 겨울에는 기온이 내 려가고 건조하기 때문에 건성비듬이 더욱 심해지는 편이다. ◆머리 자주 감으면 비듬 사라진다(X)= 틀린 말 이다. 무조건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비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비듬에도 피부처럼 지성과 건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성비듬인 경우에는 자주 머리를 감아주어 청결을 유지하 는 것이 비듬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건성비듬 의 경우에는 자주 감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건성비 듬은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하루 한 번이나 이틀에 한번 꼴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곪은 여드름은 짜도 좋다(X)= 그렇지 않다. 곪았 다 하더라도 좁쌀 같은 면포성 여드름으로 변하기 전까지

◆여드름 많을 때는 무조 건 노 메이크업이 좋다(X)= 틀린 말이다. 물론 여드름이 심한 사람이 화장을 두껍게 하면 노폐 물이 피부에 쌓이는 등의 부작용 이 발생한다. 하지만 자외선이나 외부 먼지 등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 또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 으므로 봄철 외출 시에는 두꺼운 화장을 피하되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제 등으로 가벼운 화장 을 하고 귀가한 뒤 꼼꼼히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도 유통기한이 있다(O)= 맞다. 선 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개봉 전에는 2~3년, 개봉 후에는 보통 1년 정도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남 에 따라 차단효과가 감소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의 유 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햇볕 많이 쬐면 점도 많아진다(X)= 그렇지 않다. 햇볕을 많이 쬔다고 점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점은 자외선 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점 세포로 인한 것으로 자외선과는 무관하다.[코메디닷컴]

창가에 2시간씩 단 이틀만 앉아도 피부 노화 햇빛이 피부를 노화시킨다고 할 때 대개 ‘UV(자외선)-B’를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실은 ‘UV-A1’을 더 조심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은 “UV-A는 낮 시간 동안 내내 발생하는 것으로, UV-B보다 100배 더 흔하게 퍼져 있다”면 서 “하루에 단 두 시간씩 이틀만 이에 노출돼도 피부 노화 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즉 콜라겐을 파괴하는 효소 수치를 높임으로써 피부를 노 화시키고 피부색을 검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UV-A1은 UV-A의 75%를 차지하는 광선으로 피부 분자구조를 변화

시키고 주름살을 짓게 만들기 시작한다. 이 광선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한다. 프랭크 왕 교수는 “UV-B는 유리창을 통과할 때 많이 걸 러지지만 UV-A1은 창문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더 피 부 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왕 교수는 창문 옆 에 앉는 것을 되도록 피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창문 옆이 아 니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치 옷을 입는다고 해서 더위나 추위로부터 완벽히 보호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UV-A1은 물이나 눈에 반사돼서 튀어 오르기 때문에 그늘 에 있더라도 피부가 노출된다는 것이다.[코메디닷컴]

닭·오리고기, 조리법에 따라 콜레스테롤 양 2∼3배 차이 닭ㆍ오리고기를 조리하면 생고기일 때보다 같은 무게당 콜레스테롤 함량이 최고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 졌다. 반면 비타민 A(레티놀) 함량은 조리 뒤 오히려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 면 충남대 식품공학과 이기택 교수팀이 시판 중인 닭ㆍ토 종닭ㆍ오리고기와 이 원재료를 굽기ㆍ볶기ㆍ찌기ㆍ삶기ㆍ튀 기기ㆍ로스팅(roasting, 열을 가해 볶고 굽기)ㆍ전자레인지 등 모두 7가지 조리법으로 요리한 뒤 각 조리법에 따른 콜레스테롤ㆍ비타민 A(레티놀)ㆍ비타민 E(알파-토코페롤) 의 함량 변화를 부위별(가슴ㆍ날개ㆍ다리)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닭ㆍ오리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 은 조리 후에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닭고기의 경우 날 개살과 다리살의 콜레스테롤 함량(100g당, 조리 전)이 각 각 50.2㎎ㆍ62.0㎎이었는데 튀기기 조리 뒤 107.3㎎ㆍ94.3 ㎎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 Dㆍ호르몬 합성 등에 필수적인 물 질로 생선ㆍ고기ㆍ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 존재한다. 하지만 식품에 든 콜레스테롤을 과량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해로 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 동맥경화ㆍ고(高)지 혈증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조리 과정을 거친 닭ㆍ오리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상 승한 것은 가열 조리 도중 고기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데 다 고기의 세포막(膜)이 파괴돼 고기 속 콜레스테롤이 외 부로 유출된 탓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식육을 가열 조 리하면 수분과 지방이 손실되고 특히 지방은 액체로 변 해 지방 세포로부터 빠져 나온다는 앞선 국내 연구결과 도 이를 뒷받침한다. 닭 날개살과 가슴살의 경우 전통적인 찌기 조리법을 사 용했을 때 콜레스테롤 함량의 증가가 가장 적었다. 토종닭

의 콜레스테롤 함량(100g당, 조리 전)은 가슴살 43.9㎎, 날개살 53.9㎎, 다리살 67.9㎎으로 일반 닭에 비해 약간 적었다. 조리 과정을 거치면서 콜레스테롤 함량이 증가 하는 것은 일반 닭과 다를 바 없었다. 토종닭 날개살은 찌기(126.9㎎)와 튀기기(133.0㎎) 조리 뒤 가장 높은 콜레 스테롤 함량을 보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닭과 토종닭의 가슴살은 다리 살ㆍ날개살에 비해 콜레스테롤ㆍ레티놀ㆍ알파-토코페롤 함 량이 모두 낮았다"고 설명했다. 오리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대체로 닭고기보다 높 았다. 이 교수팀이 실시한 72가지 시료(닭ㆍ토종닭ㆍ오리 등 세 종류의 가금육, 가슴ㆍ날개ㆍ다리 등 세 부위, 생고 기ㆍ굽기 등 모두 8가지 조리법) 가운데 최고의 콜레스테 롤 함량(100g당)을 기록한 것은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오리의 날개살(233.8㎎)이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오리 다리살의 100g당 콜레스 테롤 함량은 23.2㎎)으로 가슴살(60.9㎎)ㆍ날개살(95.6㎎) 보다 훨씬 적었다"며 "튀기기(71.5㎎)ㆍ찌기(72.3㎎)ㆍ로스팅 (73.7㎎) 조리한 오리 다리살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원재 료(조리 전)보다 2∼3배 높았다"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과는 정 반대로 닭ㆍ토종닭ㆍ오리의 부위별 레 티놀 함량은 조리 뒤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레티놀(동물성 비타민 A)은 동물의 간ㆍ유제품ㆍ계란 등에 풍부하고, 피부 의 주름개선ㆍ면역 증진ㆍ항산화 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닭과 토종닭의 경우 볶기ㆍ튀기기 조리 뒤 알파-토코페롤의 함량이 높아졌다"며 "이는 조리 중에 사 용된 콩기름에 토코페롤이 산화방지제로 사용된 데 따 른 것"으로 해석했다. 토코페롤은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의 한 종류 로 녹황색 채소ㆍ콩류ㆍ돼지의 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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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5년 6월 4일 (목)

요·리 / 뷰·티

영국생활

힘이 불끈! 장어&복분자 1_ 장어 찹쌀탕수

4_ 복분자 장어 소면

재료_ 손질 장어 2마리, 식용유·생강즙·밀가루 적당량, 흰 후춧가루 약간, 튀김반죽(감자 전분 5큰술, 물 3큰술, 찹쌀가루·식용유 2큰술씩, 달걀흰자 1개 분량), 탕수소스(물 1/2컵, 설탕·식초·레몬즙 2큰술씩, 간 장·다진 마늘 1큰술씩, 녹말가루 1작은술, 슬라이스 레몬 약간) 만드는 법_ 1 손질 장어는 밀가루를 뿌려 찬 물에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흰 후춧가루와 생강즙을 뿌 려 밑간한다. 2 볼에 분량의 튀김 반죽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①의 장어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3 170℃ 로 달군 식용유에 ②의 장어를 넣고 바삭하게 2번 튀겨낸다. 4 팬에 분량의 탕수소스 재료를 넣고 농도 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 뒤 기호에 맞게 ③의 튀긴 장어를 넣고 버무리거나 소스를 뿌린다.

재료_ 손질 장어 1마리, 소면 200g, 양배추 1장, 복분자 1/2컵, 오이 1/4개, 당근 1/6개, 마늘 2톨, 생강 1/6톨, 복분자소스(간장 4큰술, 복분자액 3큰술, 참기름·깨소금 2작은술씩, 건고추 1개, 마늘 4톨, 생강 1쪽, 물 1/2컵) 만드는 법_ 1 손질 장어는 4cm 정도 길이로 썰어 그릴이나 팬에 올려 앞뒤로 애벌구이한다. 2 팬에 분량의 복분자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 조리다가 ①의 장어를 넣고 소스가 잘 배도록 앞뒤로 뒤집으며 조린다. 3 양배추, 오이, 당근, 마늘, 생강은 손질해 곱게 채썬다. 4 소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궈 그릇에 담는다. 5 ④의 그릇에 ②의 장어, ③의 채썬 채소, 복분자를 올리고 ②의 팬에 남은 복분자소스를 뿌린다.

2_ 장어 지라시초밥

재료_ 손질 장어 2마리, 오이 1개, 아보카도·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2개씩, 김밥용 김 4장, 데리 야키소스 5큰술, 복분자 4큰술, 마요네즈 3큰술, 검은깨 약간, 초밥(따뜻한 밥 2그릇, 식초 3큰술, 설탕 2 큰술, 소금 1/2작은술, 레몬즙 약간) 만드는 법_ 1 볼에 분량의 초밥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식힌다. 2 아보카도는 모양을 살려 저며썬다. 오 이와 색깔별 파프리카는 채썰어 볼에 넣고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다. 3 석쇠나 팬에 장어를 올리고 앞 뒤로 데리야키소스를 발라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4 김발에 랩을 씌운 뒤 ①의 초밥을 넓게 편 다음 김 밥용 김을 올리고 ②의 오이와 색깔별 파프리카를 올린 다음 돌돌 만다. 5 ④의 롤 위에 ②의 아보카도 와 ③의 장어를 올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검은깨와 남은 데리야키소스, 마요네즈를 뿌리고 복 분자를 올려 장식한다. Tip ⑤의 장어와 아보카도를 올린 롤을 썰기 전 랩으로 살짝 감아뒀다가 썰면 장어와 아보카도가 떨어 지지 않는다.

재료_ 손질 장어 1마리, 크랩 맛살 2개, 달걀 1개, 새싹채소 1/2컵, 날치알 1큰술, 채썬 생강 1작은술, 소 금·후춧가루·통깨·밀가루 약간씩, 생강즙 적당량, 생강 데리야키소스(장어 뼈·머리 2마리 분량, 다시마 국물 1과 1/2컵, 간장·청주 1/2컵씩, 설탕 3큰술, 조청 2큰술, 건고추 1개, 저민 생강 1/2쪽 분량), 초밥(밥 2공기, 식초 3큰술, 설탕 1과 1/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_ 1 손질 장어는 밀가루로 주물러 씻어 끓는 물에 한 번 데치고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으로 밑 간한다. 2 팬에 분량의 생강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고 반 정도 졸아들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걸러 농도 가 걸쭉해질 때까지 한 번 더 끓인다. 3 석쇠나 팬에 ①의 장어를 올리고 ②의 생강 데리야키소스를 앞 뒤로 발라가며 구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쳐 채썬다. 5 크랩 맛살은 끓는 물에 데쳐 곱게 결대로 찢고 새싹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6 볼에 분량의 초밥 재료를 넣고 섞은 뒤 식힌다. 7 그릇에 ⑥의 초밥을 담고 ④의 달걀지단과 ⑤의 크랩 맛살, 새싹채소, 날치알을 흩뿌린 뒤 ③의 구운 장어를 올리고 채썬 생강과 통깨를 뿌린다. Tip 장어를 구울 때 애벌구이를 한 뒤 양념장을 3, 4회에 나눠 발라 구우면 간이 더욱 잘 배어들고 장어 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_ 복분자 화전 재료_ 찹쌀가루 2컵, 복분자 1컵, 뜨거운 물 3~5큰술, 복분자액 3큰술, 소금·민트 잎·설탕 약간씩, 식 용유·꿀 적당량 만드는 법_ 1 볼에 찹쌀가루와 소금, 복분자액, 뜨거운 물을 넣고 말랑하게 익반죽한다. 2 ①의 반죽을 밤 톨 크기로 떼어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올린다. 3 ②의 반죽 한쪽 면이 살짝 부 풀어 오르면서 익으면 뒤집어 복분자와 민트 잎을 올린다. 4 한쪽 면을 마저 익힌 뒤 뒤집어 복분자와 민 트 잎을 올린 쪽을 살짝 더 익힌다. 5 접시에 설탕을 뿌리고 ④를 올린 뒤 복분자액과 꿀을 약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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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 복분자 장어 캘리포니아롤

6_ 장어 복분자 깻잎찜 재료_ 손질 장어 2마리, 복분자 1/2컵, 깻잎 10장, 마늘 5톨, 라이스페이퍼 4장, 구이 양념장(고추장 3큰 술, 복분자액 2큰술, 청주 1큰술, 생강즙 1/2큰술, 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복분자 양파채무침(복분자 3큰 술, 양파 1/2개, 유자차·참기름·간장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볼에 분량의 구이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는다. 2 석쇠나 팬에 손질 장어를 올리고 앞뒤로 ①의 양념장을 발라가며 굽는다. 3 깻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도톰하게 저민다. 4 복분자 양 파채 무침 재료 중 양파는 곱게 채썰고 복분자는 큼직하게 썰어 볼에 넣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무친다. 5 찬물에 담가 불린 라이스페이퍼에 ②의 장어와 ③의 깻잎, 마늘 그리고 복분자를 올리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고정한다. 6 김이 오른 찜통에 ⑤를 넣고 3~5분 정도 찐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고 ④의 복분자 양파채무침을 곁들인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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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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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메이크업 룰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핑크는 계절을 불문하고 여자들의 로망의 컬러다.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변주하는 핑크메이크업 룰을 공개한다. Elegant Pink Smoky Eye 와인톤의 핑크 아 이섀도를 그러데이션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면 우 수에 찬 신비로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시머한 텍 스처의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뒤 리퀴 드 파운데이션을 소량 덜어 퍼프로 두드려 바른다. 라벤더빛 핑크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고, 점막부터 쌍꺼풀 라인까지 와인빛 핑크 아이섀도를 발라 그러데이션한다. 다크 와인 컬러의 아이 펜슬로 속눈썹을 메우듯 아이라인을 그린 뒤 언더라인도 점 막을 채워가며 이어서 그린다. 뷰러로 속눈썹에 컬을 만들고 브라운 마스카라를 지그재그로 발라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라벤더 핑크 블러셔로 광대 부 위에 물들인 뒤 립 브러시를 이용해 블러셔와 비슷 한 톤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꽉 차게 바른다.

Pure Pink Lip Point 청순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투명하면서도 도자기 같은 매끄러운 피 붓결 표현이 필수. 수분감이 풍부한 프라이머로 피 붓결을 정돈한 뒤 라텍스를 이용해 리퀴드 파운데 이션을 소량 펴 바른다. 브러시에 미네랄 파우더를 묻혀 피붓결대로 가볍게 발라 결광 베이스를 완성한 다. 핑크 아이섀도를 컬러가 도드라지지 않도록 눈 두덩과 언더라인에 가볍게 펴 발라 음영감을 부여하 고, 뷰러로 속눈썹에 컬을 만든 뒤 브라운 아이라이 너로 속눈썹의 빈 곳만 살짝 메운다. 발색이 뛰어나 고 수분감이 느껴지는 핫 핑크 컬러의 립 래커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Glossy Pink Touch 매트하게 표현되는 핑크 컬 러의 립 래커를 눈두덩과 볼, 입술에 바른 뒤 투명

립글로스를 이용해 눈두덩과 입술에 광택감을 부여하면 색다른 핑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브 러시를 이용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피붓결을 따라 얇게 펴 바른다. 매트하게 발리는 핑크 립 래커를 손끝에 살짝 덜어낸 뒤 눈두덩에 톡톡 두드려 바른다. 같은 제품을 동 일한 방법으로 광대 부위에 그러데이션하듯 물들이고 입 술은 팁을 이용해 안쪽에서 바깥으로 물들이듯 발라 스 머지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투명 립글로스를 눈두덩과 입술에 얇게 펴 발라 광택감을 더한 뒤 브라운 아이브로 펜슬을 이용해 눈 밑과 광대 사이에 주근깨를 그려 넣는 다. 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뿌려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Unique Pink Line Point 핑크 아이라인 펜슬로 언더 라인의 점막을 꼼꼼하게 메워 라인을 그리고 핑크 마스카라를 언더 래시에만 바르면 에지 있는 스 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얇게 펴 바르고 융 분첩에 루 스 파우더를 소량 묻혀 얼굴 윤곽 부위에 살짝 눌러 세미 매트한 피부 표현을 완성한다. 블러셔를 생략하는 대신 컨투어링 파우더로 얼굴 윤곽 부위에 가 볍게 음영감을 주고 블랙 젤 아이라이너로 속눈썹을 메 우듯 아이라인을 그린다. 이때 눈꼬리를 부분을 살짝 올 리듯 길게 빼 캐츠 아이를 만들고 핑크 컬러의 아이펜슬 로 눈꼬리 부분에 컬러감을 부여한 뒤 언더라인의 점막을 메우듯 라인을 그린다. 컬링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 게 표현하고 핑크 마스카라를 언더 래시에 발라 에지를 더한다. 핫 핑크 립스틱을 입술에 펴 발라 포인트를 준다. tip "핑크 메이크업의 기본은 화사한 피부에 있어요. 본래 의 입술 색을 파운데이션으로 완전히 커버한 뒤 핑크 립스 틱을 발라야 특유의 아름다움을 십분 발휘할 수 있어요.” 유하(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처 | 레이디경향

THE UK LIFE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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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5년 6월 4일 (목)

생·활 / 문·화

영국생활 출처 | 코메디닷컴

오래된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5가지 누군가와 오랫동안 함께 하게 되면 세상 을 보는 법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자신도 변하게 마련이다. ‘파워스 오브 투(Powers of Two)’의 저자인 조슈아 울프 센크는 “작 은 변화들이 다른 종류의 사고 과정을 위한 촉매제가 되며 마음을 나눔으로써 커플들 이 좀 더 창조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고 말 한다. 미국의 경제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 가 오랫동안 함께 한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5가지를 소개했다.

◆커플끼리만 통하는 언어를 개발한다 =센크는 “커플 사이에서만 통하는 언어는 두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첫 번째 징 후”라고 말한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팀 에 따르면 은밀한 소통은 둘 사이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독특하면서도 공유된 동질감을 갖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둘만 의 은밀한 단어와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 커 플일수록 행복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더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검열을 중단한다=파트너와 단 둘 이 있을 때와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는 확실 히 차이가 난다.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사

람들은 보통 ‘셀프 모니터링’ 즉, 스스로를 감시 하면서 상대를 대하게 마련이다. 이는 다른 사 람에게 맞을 만한 행동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는 이런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더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말을 하게 된다. 이는 말하기 전에 끊임없이 스스로 를 체크하던 것을 중단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즉 더 솔직해지고 숨기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다. ◆말투가 비슷해진다=오랫동안 같이 지낸 커 플들은 둘 사이에서만 통하는 어휘를 갖고 있 을 뿐만 아니라 말을 할 때 리듬이나 구문론적 인 구조도 서로 비슷해지기 시작한다. 심리학자 들은 이런 현상을 ‘정서적 전염’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둘이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낸다보 면 서로의 언어 패턴을 닮아가기 시작한다. 이런 언어 패턴의 변화는 커플이 얼마나 오랫동안 관 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2010년 나온 연구에 의하면 단어 와 언어 구조의 측면에서 서로 비슷한 형태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커플들은 3개월 후에도 데이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닮아간다=1987년 나온 연구에서 심리학자인 로버트 자욘스는 부부들이 서로 닮 아가는 확실한 이유를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 면 부부들은 같이 살면 서 같은 근육을 자주 계속해서 사용함으로 써 서로를 닮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크는 “이러한 움직 임의 조정은 우연히 일 어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심리학자 들이 ‘공유된 협응 구

조’라고 부르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공유된 협 응 구조에는 시선과 몸의 움직임, 말하는 방식 에서의 작은 버릇이나 특이한 점들을 어떻게 맞 추는가하는 것이 포함된다.

◆둘 사이에서만 통하는 농담이 많이 있 다=오래 함께 한 커플 사이에는 경험과 추억을

통해 둘 만이 아는 정보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몸짓이나 자세 그리고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 에도 영향을 준다. 2007년 나온 연구에 의하면 대화를 나누기 전에 같은 배경 정보를 들은 사 람들은 서로 시선을 맞추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싱 10명 중 7명 "우린 쇼윈도 부부였다" '쇼윈도 부부'라는 말이 있다. 화려하고 깔끔하게 상품을 진열해 놓은 백 화점이나 상점의 쇼윈도처럼 실제로는 원만 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마치 행 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처럼 가장하는 부 부들을 말한다. TV 등에 등장해 잉꼬부부임을 과시하다 갑 자기 이혼을 하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쇼윈도 부부가 일 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자사 돌 싱 회원 791명(남성 406명, 여성 385명)을 대 상으로 쇼윈도 부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돌싱 10명 중 7명은 이혼 전 쇼윈도 부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70.7%와 여성 응 답자의 69.1%가 이혼 전 형식적인 부부관계 를 유지했다고 답해 쇼윈도 부부가 이혼으 로 가는 직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남성 48.5%는 '극복할 수 있는 냉전기'라 고 생각한 반면, 여성 79.7%는 '이혼의 전 단 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윈도 부부로 가장한 대상은 누구인가?'라 는 질문에 남성은 '직장동료(37.6%)', '가족·친 지'(31.4%), '친구'(24.7%), '이웃'(6.3%) 순으로, 여성은 '가족·친지'(38.7%), '친구'(27.8%), '직 장동료'(17.7%), '이웃'(15.8%) 순으로 답했다.

역시 술이 웬수? 돌싱들이 꼽는 재혼의 조건 결혼 실패의 경험을 안고 있는 돌싱들. 일 정 기간이 흐르고 나면 재혼을 결심하는 경 우가 많다. 그렇다면 재혼을 앞두고 돌싱들 이 자신의 습관 중 버려야 할 것으로 꼽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재혼을 위 해서 버려야 할 습관'으로 남성은 '잦은 음 주'(3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무시하는 태도'(28%), '소홀한 부부관 계'(24.1%), '가부장적 자세'(1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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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지나친 간섭'(32.5%)을 가장 많 이 꼽았다. '소홀한 부부관계'(24.1%)가 다음으로 많 았고, '무시하는 태도'(22.1%), '잦은 외부 활 동'(17.9%) 순이었다. 한편 '재혼하면 이전보다 잘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은 '가사 분담, 가정적인 생활'(38.5%)을, 여성은 '존중 하는 태도'(20.2%)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 부부관계 개선'을 남녀 모두 잘해야 할 점 으로 꼽았다.

교·회·연·합·회·칼·럼

행복 만능주의 인간이 만들어낸 국가 형태 중에서 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 가장 완벽한 주의는 민주주입니다. 물론 이 주장에 반기를 들 순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에도 많은 약점이 있으며 지구촌의 한 부 분은 아직도 민주주의와 대칭되는 사회주의가 존 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성경적이 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국가 형태는 민주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닌 성경주 의여야 합니다. 성경주의란 성경의 가르침을 토대로 한 국가 형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형태의 국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러한 선 민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 역시 성경에서 말하는 국가의 형태는 아닌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에 등장한 많은 국가 형태에 서 사람을 사람답게 보호하고 인정하고 존귀히 여 기는 국가 형태는 민주주의입니다. 과거에는 천한 사람이 있으며, 귀한 신분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것은 어느 민족이나 예외 없는 역사적 현실이었습 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밀림지역의 소수 부족들에 게도 그러한 사람 차별은 존재합니다. 추장과 그의 가족은 존귀함 받습니다. 외모적으로 보면 다를 바 가 없습니다. 모두가 옷을 벗고 있기 때문에 존귀함 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존 귀한 자들은 목에 걸친 목걸이가 다르거나 머리에 꽂은 깃털이 더 많을 뿐입니다. 그러나 문명세계에 서는 외모적으로 사람이 존귀한지 천한지를 구분 할 수 없게 됩니다. 문명의 세계에도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 가 있습니다. 외모지향주의는 문명의 꽃을 피우고 있는 현대에도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과거 가난했 던 시절에는 옷을 잘 입는 것으로 자신을 과시했 습니다. 이제 옷은 보편화 되었습니다. 옷차림으로 는 부자인지, 가난한 사람인지를 구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난했던 시절에는 먹는 것으로 구분 을 했습니다. 쌀밥을 먹고 고깃국을 먹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부자에 속한 집단이었습니다. 그러 나 이제는 먹는 것으로 부나 사람 됨됨이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이제 먹는 것은 보편화되었기 때문입 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존귀한 집단이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에 금으로 도금한 배지 를 달고 다닙니다. 그것은 백성을 섬기겠다는 의미 가 아니라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효 과가 더 큰 것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든 사회주의든, 원시적인 국가이든 그 핵 심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을 희생시켜 민주주 의가 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어떠한 주의든 사 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제도일 뿐이지 주 의 자체가 본질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류역 사는 어떤 사상, 어떤 주장, 어떤 이념에 의해서 백 성들이 볼모로 잡히거나 희생당했습니다. 민주주 의는 민초들의 피를 먹고 피어나는 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 형태 의 큰 양대 산맥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일 것입 니다. 어느 것이 옳은 주의인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로 판단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 이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사실상 주의는 큰 의미 가 없는 것입니다. 주의는 반드시 사람이 주인이어 야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그러하지 못함을 증명하 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는 많은 사람을 희생시켰습 니다. 물론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도 부정할 수 없 다지만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국가 형태주의는 휴지처럼 버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좋은 직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안 전한 곳에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요? 그 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편리해지고, 안전해 지고, 풍족해지면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걸까요? 과거 절대적인 빈곤에 허덕일 때는 오히려 구분이 가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가난했기 때문에 더 많이 가졌다 할지라도 먹을 것 정도를 더 가지고 있었 을 뿐이고, 한 벌 옷을 더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현대와 같이 풍족한 사회에서의 격차는 하늘과 땅 그 이상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풍 족한 사회일수록 사람들은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 다. 과거에는 자연적 재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 만 현대는 상대적 빈곤으로 더 많은 두려움에 사 로잡히게 됩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 판단으로 결정 이 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 할지라도 상대 적 평가에 의해서 꼴지가 될 수 있습니다. 내 능력 이 특출하다고 생각들었지만 상대적 평가로 판단 받게 되면 일등의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진문명국일수록 정신병이 더 많이 발 발하게 되는 것이요, 자살률, 이혼율, 살인과 같은 중범죄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쇄 살인범 뉴스는 선진국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일인 것이지 아프리카 밀림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이렇게 편리하고 안 전하고, 살 만한 세상에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흐

르는 강물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던지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관에 마음을 빼 앗기고 그 아름다움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내 려서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일들은 이제 큰 뉴스거리가 되지 않을 만큼 보편화 되어 있습니 다.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맞은 아이가 어떤 한 과목 에서 만점을 맞지 못하자 그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투신자살을 한 사건도 전혀 낯설지가 않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는 오히려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납니다.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나라는 부탄입니다. 먹을 것이 없고, 몸 하나 겨우 누울 만한 공간에서도 그들은 행복하다 고 말합니다. 과연 사람답게 사는 게 무얼까 의구 심을 갖게 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외 적인 국가 형태나 문화적 요소가 될 수 없음이 이 미 증명되어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 때문에 죽 고,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리고, 너무 좋은 환경 에서 살기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세계 인구 73억 명 중에 절반은 절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는 통계 입니다. 36억 명이나 되는 사람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려 있습니다. 마실 물이 없고, 입을 옷이 없고, 몸을 누일 공간조차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고 있습 니다. 그들에게 희망은 오직 배부르게 먹는 것, 깨끗 한 물을 마시는 것, 안전하게 잠을 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 인구의 절반인 36억 명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편리해서 육체 는 나약해질대로 나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들에게 희망은 살을 빼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하는 것입니 다.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는 더 좋은 질을 요구하 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먹는 것보다는 분위기 있게 먹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 피 한 잔 마시기 위해 한 시간씩 차를 몰고 가는 것 을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 새댁이 시골에서 보내준 쌀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은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 쁜 일상을 보내다보니 보내준 쌀을 먹지 않고 있 다 몇 개월이 지나보니 쌀에서 벌레가 생겨나기 시 작했습니다. 새댁은 생전 처음 보는 벌레들이었습 니다. 농약을 하지 않은 무공해 쌀에만 생기는 벌 레이기에 슈퍼에서 산 쌀은 십년이 지난다 할지라 도 벌레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아파트 관 리실 옆에 있는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벌레 있는 쌀 한 자루를 버렸습니다. 동네 할머니는 그 쌀을 가져 다 맛있게 밥을 지어 먹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먹을 것이 풍족한 시대는 스스로 자족하지 않으 면 편리함과 풍족함은 사나운 짐승이 되어 자기를 삼키게 됩니다.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어 사람이 사 람답지 못한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 람다우려면 외부에서 오는 그 무엇으로 만족감을 주거나 행복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 는 속사람의 됨됨이가 만족감을 얻고 행복감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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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담임 박심원 목사 (KCA 총무) 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완성하고, 정상에 올 라야만이 만족하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삶 그 자 체에 만족감이 있고 행복함이 있어야 만이 사람이 사람다워지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에게 존귀함 을 받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존귀함 받 으려 한다면 그 자체가 이미 순수한 인간성을 상실 한 결과인 것입니다.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얼마든 지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삶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의 만족, 삶의 행복은 외부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막에서도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내 면의 만족감, 행복감이 없다면 왕궁에서 호의호식 의 삶을 산다 할지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고 편리함은 오히려 따분한 삶 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을 사랑하게 되고, 악한 일들을 도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류는 지금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 행복만능주 의의 병에 걸려 있습니다. 감기와 같이 시간이 지나 면 해결되는 병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는 불치병과 같습니다. 행복을 얻으려 더 높은 고지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고지에 오르기 위해 사 람다움을 포기하게 됩니다. 만족을 얻기 위해 이웃 을 짓밟고서라도 더 넓은 땅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눴던 동지가 적이 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욕심의 현상입니 다. 사람다움은 행복감, 만족감의 기준이 하늘에 있지 않고 땅에 있어야 합니다. 높은데 있지 않고 낮은데 있어야 합니다. 화려함에 있지 않고 초라함 에 있어야 합니다. 총천연색에 있지 않고 흑백과 같 은 단조로운 삶에 있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고 지를 점령해야 행복이 극대화 되는 것입니다. 만족 감을 얻은 사람이 고지에 올랐을 때 고지에 오른 만큼 이웃에게 혜택을 주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 으며 사람을 세워주고 사람을 살려내고 사람을 존 중하는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행복은 외부에 서 오는 것으로 정의내릴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욕 심은 결코 행복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만족감도 얻 어질 수 없습니다.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것이 인간 의 욕심입니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고, 스스로 만 족하여 자족하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것도 인간의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 넣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 다. 행복 만능주의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지금 내 가 처한 모든 상황들은 행복의 요소가 될 수 없습 니다. 내가 행복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 은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될 뿐입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 입니다. 행복은 어떤 형태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에 서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것입니다. 내 안에서 솟 구치는 행복의 물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며 아름답 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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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원빈♥이나영, 결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 원빈과 이나영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30 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 집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장소인 이 민박집은 덕우리 월통교에서 도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원빈과 이나영은 이곳에서 양가 친지 50여 명만 초대해 소박하게 식을 진행했다. 결혼 사 실도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연예계 가

까운 동료 조차도 이날 결혼식을 알지 못할 정 도. 실제로 하객 중에 연예인은 보이지 않았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생을 약 속하는 자리다. 최대한 조용히 치루고 싶었다"며 비밀 결혼식 의 이유를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임신설에 대해 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 관계 자는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 면서 "서로의 믿음이 확고해 결 혼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1년 뒤인 2012년, '디스패치'의 보 도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아저씨' 이후, 이나영은 2012년 '하울링'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 다.[디스패치, 스타뉴스]

'결혼' 장윤주… 훈남 남편, 동료모델과 행복한 미소 모델 이현이가 '5월의 신부' 장윤주의 결혼식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주 언 니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드레스를 입은 장윤주와 함께 촬영한 사진 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에는 장윤주의 훈남 남편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끈 다. 또한 모델들이 환한 표정으로 장윤 주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모델 장윤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 사동 소망교회에서 4살 연하의 남편 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윤주와 예비신 랑은 지난 1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 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윤주 의 남편은 현재 글로벌 디자인 회사를 경영 중이다. 장윤주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는 둘 이상 낳고 싶다. 신랑을 닮았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비 남편의 장점에 대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시작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 를 많이 공급 받는다"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

영국생활

안재욱♥최현주, 700여명 축하 속 결혼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백 년가약을 맺으며 노총각 생활을 청산했다. 안재욱은 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스파에서 700여 명 하객의 축하 속 최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 았으며, 배우 박상원이 주례,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경이 축가를 불렀다. 안재욱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부에 대해 “동화같이 처음 연습 실에서 보고 인사하면서 보 인 미소를 보고 이 분하고 사귀어야겠다, 이 사람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보다 이 사람을 이상하게 놓치면 안 될 거 같더라. 이 마음이 첫날 딱 느꼈다. 결과적 으로 저의 사람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자연의 섭리

로 하늘에서 내려주신다면 아이는 한명이 되든, 두 명이 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6월 1 일로 결혼식 날짜를 정한 것에 대해 “차태현이 ‘6월 1일날 하세요.’ 그 러더라. 차태현 결혼기 념일도 6월 1일이더라. 같이 있던 이종혁이 깜 짝 놀라더니 자기도 6 월 1일이었다고 그러면 서 날짜가 재밌는 뒷얘 기가 됐다”고 밝혀 눈 길을 끌기도 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 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 1월 열애를 인 정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현주는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 한 뮤지컬 배우로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 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했다.[OSEN]

차유람-이지성 결혼… "꿈꿔왔던 그 사람과 만났다" 당구여신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가 결혼한다. 1일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팬카페에 '저 결 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지성 작가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 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마침내 인간 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님입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 어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습니다. 저희 만 남은 책을 통해 이뤄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 해 깊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지성 작가는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 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0일 인천의 한 교 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생각하는 인문학'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지성 작가는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 야에서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SBS funE]

방·송 / 연·예

THE UK LIFE

'킹스맨' 콜린 퍼스, 회춘하는 외모 '눈길' ‘매너가 인기를 만든’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 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콜린 퍼스(54)가 수 개월 만에 젊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스플래시닷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콜린 퍼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영국 런 던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트루 코스트’의 프리 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달라진 모습을 뽐냈다. 콜린 퍼스는 지난 3월 베니스에서 열린 프리미 어 행사 당시 회색빛이 강하게 도는 헤어스타일 로 등장해 중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지만, 이 번 행사에는 짙은 갈색으로 염색하고 다이어트 를 통해 더욱 날렵한 턱선을 보여 그야말로 ‘회 춘’한 모습이었다. 실제 콜린 퍼스는 영화 ‘킹스맨’ 촬영 전인 2013년부터 니콜 키드먼과 함께 연기한 ‘레일 웨이맨’(The Railway Man)을 위해 다이어트

를 시작했으며, 이후 꾸준한 몸관리로 20~30 대 못지 않은 몸매를 자랑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역시 완벽한 수트핏을 뽐 내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영국 출신의 콜린 퍼스는 근래에 들어서야 한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 작했다. 영화 ‘킹스맨’이 흥행 대박 을 터뜨리면서 ‘수트의 정석’, ‘영국 의 꽃중년’, ‘젠틀의 대명사’ 등 다양 한 수식어도 함께 얻었다. 콜린 퍼스는 최근 1986년 세계 횡 단 요트 경기에 참가한 아마추어 항 해사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비극적 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주 인공을 맡아 촬영을 시작했다. 한편 미국 연예 매체 저스트 자레드 등 외신에 따르면 콜린 퍼스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로 브로드웨이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는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마리온'을 원작으로,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당시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을 수상했다. 1964년 오드 리 헵번 주연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콜린 퍼스가 맡은 역은 까칠한 성격의 언어학 박사 히긴스로, 런던 길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 일라이자를 사교계의 공주로 탈바꿈시키는 인 물이다.[서울신문]

키이라 나이틀리, 첫 아이 출산 할리우드 배우 키이 라 나이틀리가 첫 아 이를 출산했다고 영 국 연예매체 피플이 보도했다. 나이틀리는 지난 26일 남편 제임스 라이튼 사이에서 얻은 첫 아 이를 출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나이틀리의 임

신설이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던 나이틀리는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불룩 한 배를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이를 가진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라며 임신 소감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록커 제임스 라이튼 과 지난 2013년 5월 프랑스 니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OSEN]

배두나 출연 미드 '센스8', 예고편 공개 배우 배두나가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센스8'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 해 '센스8'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두나가 맡은 캐릭터는 선(Sun)으로, 해당 캐 릭터 영상은 주인공인 배두나와 촬영지인 서울 청계천, 이경영, 명계남, 이기찬 등 국내 배우들 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센스8'은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 결하는 SF드라마다. 배두나가 맡은 선은 아버지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 자(CFO)로,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싸 움꾼이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 스키 남매가 메가폰을 잡았다. 배두나는 워쇼스 키 남매가 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 '주 피터 어센딩'(2015)에 이어 '센스8'까지 출연하며 워쇼스키 남매의 뮤즈로 불리고 있다. 배두나 외에도 브라이언 J. 스미스, 튜펜스 미들턴, 에멜 아민 등이 출연하며, 6월 5일 첫 방송된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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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이클 잭슨 대저택 '네버랜드' 1억달러에 매물로 마이클 잭슨의 대저택 ‘네버랜드(Neverland)’ 가 부동산 시장에 1억 달러(1105억5000만 원) 에 나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에서 65㎞ 떨어진 로스올리버 시에 위치한 네버랜드는 마이클 잭 슨이 1987년 1950만 달러(215억6000만원)를 주고 구입한 대목장이다. 잭슨은 여의도 면적 의 3배에 달하는 목장(11㎢ 규모)을 ‘피터팬’에 나오는 섬 네버랜드로 명명했다. 그는 이후 네버랜드를 각종 놀이시설과 동물 원, 철길 등을 갖춘 디즈니랜드와 같은 거대한 테마파크로 변모시켰다. 네버랜드 내 2개의 호 수 사이로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스타일의 본 채가 있다. 이 본채에는 침실 6개와 부속 건물 이 딸려 있다. 본채 바로 옆에는 침실 4개의 게 스트 하우스가 있다. 본채와 좀 떨어진 곳에도 침실 2개의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게다가 방갈 로가 딸린 수영장과 바비큐 파티 공간, 농구 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비행 나선 해리슨 포드 지난 3월 경비행 기를 직접 몰고 비 행에 나섰다 착륙 사고로 큰 중상을 입은 할리우드 영 화배우 해리슨 포 드(72)가 다시 하 늘로 날아올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 연예매 체는 포드가 캘리 포니아 산타 모니 카 공항에 나타나 사고 후 처음으로 다시 헬리콥터 운전대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당 시 사고로 포드는 머리 일부가 찢어진 것은 물 론 골반과 발목에 큰 부상을 당했다.[나우뉴스]

트와 테니스 코트, 50석 규모의 영화관도 있다. 잭슨은 숨진 2009년까지 네버랜드가 아닌 로 스앤젤레스 저택에서 살았다.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성추행 혐의를 받았 던 ‘트라우마’ 때문에 잭슨이 관심이 멀어지면 서 네버랜드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잭슨 사후 에 네버랜드를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택 ‘그레 이스랜드’와 같이 관광명소로 부활시키자는 제 안도 나왔으나, 법적 문제와 재정 문제로 진척 을 보지 못했다. 네버랜드의 현 소유주는 억만장자 톰 버락의 콜로니 캐피털사다. 이 회사는 2007년 잭슨이 네버랜드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2300 만 달러(254억2000만원)의 채권을 인수했다. 콜로니 캐피털은 잭슨이 숨진 뒤에도 네버랜 드의 유지를 위해 연간 500만 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왔다. 회사 측은 잭 슨의 명성과 팬들 을 고려해 네버랜 드를 구입하려는 투자가들을 상대 로 ‘입찰자격 사전 심사제’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영국생활

리암 니슨, 광고모델 1위… 노익장 과시

영화 ‘테이큰’ 시리즈 배우 리암 니슨(64) 이 영화뿐만 아니라 광고업계에서도 노익장 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 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광고모델 스코어에 따 르면, 리암 니슨은 호감도와 대중의 인식, 대 중 사이의 영향력, 제품판매 영향력 등을 통 틀어 9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리암 니슨과 더불어 ‘꽃중년’으로 불리는 피 어스 브로스넌이 그의 뒤를 바짝 쫓았지만, 니슨이 제품 판매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 으며 광고주와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 1위에 올랐다. 이를 조사한 닐슨의 미디어 분석 디렉터 인 채드 드리즈는 “무엇을 사는지, 어느 쇼 핑몰에 가는지, 그곳에서 무얼 보는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습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리암 니슨은 광고주와 제품뿐만 아 니라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가장 좋은 모 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최근 유명 모바일 게임업체인 ‘슈 퍼셀’의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미국인의 85% 이상이 그를 알고 있는 등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리암 니슨의 뒤를 이은 피어스 브로스넌은 영 화 ‘007’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 ‘인 터스텔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매튜 맥 커너히(47), 미국 출신 배우 제프 브리지스(67) 등 중년의 남자 스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성 스타 중에서는 할리우드 여배우인 제니 퍼 가너(44), 나탈리 포트만(35) 등이 남자 스 타들의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나우뉴스]

'바람둥이' 호날두, 새 여친도 '오동통 입술' 모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 드리드)가 이탈리아 출신 모델 겸 영화배우 알 레시아 테데스키(24)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 다고 영국의 데일리 미러가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테데 스키를 초대했고, 테데스키는 호날두가 보낸 전 용기를 타고 와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관전 한 뒤 호날두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테데스키는 이날 이후에도 프랑스 칸에서 머물며 당시 모

짐 캐리, 25살 연하 옛 연인과 재결합 "부녀사이?"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25세 연하 연인 과 재결합했다고 미국 US위클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짐 캐리는 25세 연하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와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짐 캐리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최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인정했다. 앞서 짐 캐 리는 화이트와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 전했으나 몇 달 후 결별한 바 있다. 당시 짐 캐리는 "아일랜드 여자와 연애를 했지 만 지금은 만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다"라고 말했다. 짐 캐리는 지난 2010년 제니 맥카트니 와 열애했으나 결별, 이후 르네 젤위거,

모델 안찰 조셉 등과 염문을 뿌린 바 있다. ' 덤앤더머'에 함께 출연했던 로렌 홀리, 그리 고 멜리사 워머와 2번의 결혼생활을 가지기 도 했다.[OSEN]

연·예

THE UK LIFE

나코에 있던 호날두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아르마니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서로 가 까워졌다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전했다. 테데 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을 방문해 축 구 경기장에 갔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테데스키는 미스 이탈리아 본선 출신이며 볼 륨감 있는 입술 등이 호날두의 전 연인이었던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와 닮았다는 평 가를 받는다. 테데스키는 호날두와의 열애설이 나오기 전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 아 총리의 아들 루이지와 사귀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5년 간 사귀어 왔던 샤크와 결별 했다. 외신들은 호날두의 복잡 한 여성 편력을 샤크가 견디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호 날두는 샤크와 헤어진 뒤에도 멕시코 방송리포터인 바네사 허펜코트헨, 스페인 출신 방 송리포터 루시아 비야론 등 과 염문을 뿌렸다.[문화일보]

베니테스 레알 부임하면 호날두 1215억에 첼시행? 카를로 안첼로티(56·이탈리아) 감독을 해임한 레알 마드리드가 후임으로 라파엘 베니테스(55· 스페인) SSC 나폴리 감독을 선임한다면 간판스 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첼시 FC로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첼로티 와 사이가 각별했던 호날두는 이에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레알에서의 호날두 미래가 지난 4월부터 불투명해졌다”면서 “이적 료 1억 유로(1215억6800만 원)에 첼시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본인과 레알 동 료 공격수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공동으로 보유한 9400만 유로(1142억7392만 원)의 역대

최다이적료 기록을 단독으로 경신하게 된다. ‘텔레그래프’와 ‘데일리 스타’도 “베니테스가 레알에 부임하면 호날두는 떠날 것으로 보인 다”면서 “자신에게 권한을 준다면 베니테스는 베일을 선호하고 호날두를 내보낼 계획인 것으 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첼시가 호날두의 다음 클럽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호날두의 전 소속팀인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도 호날두 영입에 무려 1,523억 원을 준비하며 그를 프랑스로 데려오려 하고 있 다.[MK스포츠]

1144호

45

판빙빙, 리천과 열애 인정… 커플사진 공개 중국 여배우 판빙빙(33)이 리천(36)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리천은 2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우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판빙빙과 찍은 커 플 사진을 게재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판 빙빙 역시 리천의 사진을 리트윗하며 “우리”라는 글 을 덧붙여 다시 한 번 열애 사실을 알렸다. 판빙빙과 리천은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무측전 과 무측천의 첫사랑 리무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면 서 수차례 열애설, 약혼설, 결혼설 등에 휩싸여왔다. 두 사람은 판빙빙의 고향 에 함께 방문하는가 하면 서로의 이니셜로 된 목걸 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

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리천이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중국판 '런닝맨'에 판빙빙이 게 스트로 출연해 핑크빛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열애설 초기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 면 공개하겠다”며 소문을 일축했으나, 이후 연 이은 소문에 모호한 태도를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왔다.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린 중국 톱여배우로 영화 ‘일 야경희’ ‘백발마녀전: 명월 천국’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리천은 영화 ‘대지진’ ‘건당 위업’ ‘천하칠검 양가장’ 등 에 출연한 중국 배우로 최 근에는 중국판 ‘런닝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TV리포트]


46 2015년 6월 4일 (목)

스·포·츠

리오 퍼디난드, 현역 은퇴 선언 리오 퍼디난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퍼디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의 'BT스포 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퍼디난드는 "지금이 은퇴하기에 최적의 시간 인 것 같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됐을때 웨 스트햄, 리즈, 맨유와 같은 팀에서 뛰게될 것이 라고 는 생각도 못했다"며 은퇴소감을 밝혔다. 1995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 을 시작한 퍼디난드는 본머스와 리즈 유나이티 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퀸즈파 크 레인저스 등에서 프로 통산 541경기 를 소화했다. 특히, 2002년 입단한 맨유에서는 6번의 리그 우승, FA컵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3회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81경기 를 소화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커리어에 막대한 영 향을 끼친 퍼거슨 감독에게도 "퍼거슨감 독 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 을 수 있다.그의 위대한 업적은 나를 축

구선수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하게 만 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축구 역사살 가 장 위대한 감독이다"라며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했지 만 부상과 노쇠화로 고작 11경기에 출전한 퍼디난드는 지난 27일 QPR과 재계약에 실 패하며 은퇴가 예상된 상황이었다. 퍼디난드가 은퇴를 발표함에 따라 또 한 명의 전설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스포 탈코리아]

맨유, 디 마리아 팔고 싶어도 못판다? 맨유 역사상 최 고이적료의 사나 이 디 마리아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첫 10경기에서 3골-6 도움을 올리며 자 신의 몸값을 증 명해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잉글랜 드 적응에 실패하 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이후 22경기에서 1 골-5도움에 그쳤다. 맨유 입장에서는 디 마리아가 계륵이 됐다. 팔 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선수가 됐다. 27일(한국시

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디 마 리아를 팔 수 있는 방법은 디 마리아가 스스 로 이적을 원할때 뿐이라고 했다. 일단 디 마리아는 인터뷰에서 "내 첫 시즌 은 불만족스러웠다. 잉글랜드의 팬은 진짜 디 마리아를 보지 못했다. 나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재기를 다짐했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 을 보이기 위해 리빌딩을 노리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의 방출도 고려 중이다. 일단 파리생제르맹이라는 거부가 디 마리 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와 디 마리아 가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뜨거워진 여 름이적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스포츠조선]

영국생활

블래터, 메시·호날두 제치고 'FIFA 2016' 모델?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위 인사들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스위스 경찰 당국에 체포된 가운데 해외 네티즌들이 컴퓨터 게임 ‘FIFA 2016’ 표지 에 제프 블래터 회장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해 쓴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에 떠도는 이미지는 대부분 블래터 회 장이 경찰에 붙잡히거나, 감옥에서 애타게 바깥 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FIFA 고위 관계자들이 뇌물 혐의에 연루되었으 니, 수장인 블래터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 같은 이미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이날 “블래터 회장이 메시와 호 날두를 제치고 ‘FIFA 2016’ 메인을 장식하는 영 광을 안았다”며 비꼬았다. 이 매체는 “제작사인 EA스포츠가 특정 인물을 위해 게임 표지를 만 드는 일을 보기는 힘들다”며 “EA가 정말로 블 래터 회장을 ‘FIFA 2016’ 표지에 넣는다면 재 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블래터 회장은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블래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앞선 뒤 2차 투표를 앞두고 알리 왕자가 후보 사퇴를 선언해 연임이 확정됐다.[스포츠조선]

아스날, 아스톤빌라 꺾고 FA컵 2연패 달성 아스날이 2시즌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을 달성했다. 아스날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 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벌어진 아스톤 빌라와 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FA컵 우승에 이어 대 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12회 우승으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를 제치고 FA컵 역사상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39분 선제골이 나왔다.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월콧이 강 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 점에 성공했다. 월콧의 위치 선정이 빛났다.

후반 들어 아스날의 기세는 더욱 강해졌다. 후 반 5분 산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메르데자커가 헤딩골로 빌라 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또 아스날은 후반 추가 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우승 을 확정했다.[OSEN]

의심할 여지 없는 성공사례"라고 꼬집었다. 시어 러는 마지막으로 "리버풀에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이 있었을때도 좋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더욱 험난해보인다"고 했다.[스포츠조선]

남자 골프 세계 1위인 로리 매킬로이(26·북아 일랜드)가 새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매킬로이 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 시오픈(총상금 250만유로) 마 지막 날인 1일(한국 시각) 북 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 티다운 골프장(파71·7186야드) 에 한 여성의 손을 잡고 나타 났다. 매킬로이는 이틀 전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가 자신 의 자선 재단 주최로 열렸기 때문에 호스트 자격으로 경기 장을 찾았다.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를 쓴 금발 미녀의 이름은 에리카 스톨(미국).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of America) 직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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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기성용 이적료로 최대 254억 책정" 아스날이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의 이적료 로 최대 1500만 파운드(약 254억 5000만 원) 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인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올 여름 기성용 영입을 원하며, 이적료는 1200 만 파운드(약 203억 6000만 원)에서 1500만 파운드 사이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은 지난달 29일 불 거졌다. 당시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 이스포츠는 "아스날이 스완지시티의 미드필 더 기성용 영입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아르 센 벵거 감독은 기성용 영입을 통해 중원 강 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처음으로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내놓았다. 1500만 파운드는 역 대 한국 해외파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이적 료다. 과거 아스날이 안드레 아르샤빈을 영 입했을 때와 같은 금액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29일 스타뉴 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성 용은 많은 출전 기회를 최우선 조건으로 해 이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 전해 8골 1도움을 올렸다. 팀 내 최다득점자 이며 아시아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썼다. 기성용은 현지 팬 들이 뽑은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 는 영광까지 누렸다.[스타뉴스]

유럽축구연맹, '월드컵에 대항할 새 대회' 창설 논의

매킬로이, 새 여자친구와 대회장 등장 "매우 행복"

시어러 "2억 파운드 쓴 로저스의 성공사례는 쿠티뉴뿐" 브렌단 로저스(사진 오른쪽) 리버풀 감독의 위 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올시즌 많은 기대속에 시작했 지만,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로 이끌지 못했 다. 특히 마지막 경기 대패로 리버풀 팬들이 분 노했다.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서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에서 현재는 축 구해설가로 활동중인 알란 시어러(사진 왼쪽)가 비난행렬에 동참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2년 지 휘봉을 잡은 이래 선수영입에만 2억1100만파운 드를 썼지만 큰 성공은 없었다는 것. 시어러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로저스 감독의 영입 기록은 좋지 않 다. 그나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다니엘 스 터리지도 부상이 너무 잦다. 필리페 쿠티뉴만이

스·포·츠

THE UK LIFE

매킬로이보다 3세 연상이다. 매킬로이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스톨과 6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연애가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스톨은 2012년 9 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인 라이더컵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매킬로이는 티오프 시각을 착각, 경기 시작이 임박할 때까 지 대회 장소에 도착하지 않았 다. 그러자 스톨은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지각 위험'을 알렸 고, 매킬로이는 경찰 에스코트 까지 받으면서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출전할 수 있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5월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와 파혼했다.[조선일보]

부패 논란에 휩싸인 국제축구연맹(FIFA) 에 등을 돌린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월 드컵과 경쟁할 새로운 축구대회를 개최하자 는 주장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한센 전 덴마크 축구협회장이 제안 한 이 방안은 4년마다 열리는 유러피안 챔피 언십을 월드컵에 대항할 국제적인 축구대회 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54개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유러피언챔피언십에 유럽 이외 지 역 국가 참여를 허용하고, 대회도 4년에 한

번에서 2년에 한번 치르는 것으로 기간을 단축 하자는 것이다. 앞서 UEFA는 블라터 회장이 당선되면 2018 년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 UEFA는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맞춰 총회를 소집할 예 정이다. 이 총회에서 유러피안챔피언십의 확대 나 월드컵 보이콧, FIFA 탈퇴 등의 대응 방안들 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프랑스오픈] 사파로바, 샤라포바 격침 루시 사파로바(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프 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 6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13번시드 사파로바가 디펜딩 챔피언 2번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1시간 50분만에 7-6(3) 6-4로 꺾고 자신의 프랑스오픈 첫 8강 진출

에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07년과 14년에 기록한 16강이었 다. 또 사파로바는 이번 승리로 최근 샤라포바 에게 당한 4연패 사슬도 끊었다.[테니스코리아]


48 2015년 6월 4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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