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호 2015년 8월 1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가장 오래된 도시로 떠나볼까 유럽도 대부분의 도시는 엇비슷할 때가 많 다. 역사가 오래된 도시일수록 개성이 남아 있 는 경우가 많다. 이름은 별로 안 알려졌지만 자기 색깔을 뚜 렷이 간직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 까. 텔레그라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 시 스무 곳을 소개한다. 20위 바라나시(인도): 갠지스강 서안에 자 리잡은 바라나시는 힌두교도에게도 불교도에 게도 성지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바라 나시는 역사보다도 오래 되고 전통보다도 오래 되고 심지어 전설보다도 오래 되고 이 모든 것
을 합친 것보다 두 배는 더 오래 되어 보인다” 고 말했다. (기원전 1000년) 19위 카디스(스페인): 대서양 쪽으로 돌출 한 좁은 땅덩어리에 들어선 카디스는 18세기 부터 스페인 해군의 거점이다. 페니키아인이 작 은 무역항으로 지었는데 기원전 500년경 카르 타고인에게 함락되었다. 한니발은 이곳을 거점 으로 삼아 이베리아를 정복했다. 로마인과 무 어인의 지배를 받다가 대항해 시대를 맞아 영 광을 되찾았다. 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은 “핏빛보다 붉고 장엄한 석양이 카디스 만으로 스며든다”고 노래했다. [4면에 계속] 9일 런던 트라팔 가광장에서 열린 '런던 코리안 페 스티벌'에 운집 한 사람들이 비 보이 공연을 보 고 있다. 공연 외 에 한식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한국 전통문화· 관광 체험관, 글 로벌 브랜드 상 품관 등이 운영됐 다.[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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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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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40~60대에 '잠 충분히 자라' 캠페인 영국 보건당국이 40~60세 중년층을 대상으 로 수면 시간을 늘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 일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이 캠페인은 수면 부족이 중년층에게 당뇨같은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고,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12%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40대 후반 계층은 직업적으 로나 가정적으로 요구받는 게 많아 잠자는 시간 을 빼앗긴다고 서리대학교의 더크-얀 디크는 밝 히면서 수면 캠페인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릭대학교 연구 결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심장병이나 중풍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위원회' 조사에서는 수 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6~8시간 자는 이보 다 조기 사망률이 12% 높은 것으로 나왔다. 수면 부족은 체지방 유지 호르몬인 랩틴과 공복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 사이에서 불균형을 불러일으킨다고 많은 연구자는 지 적하고 있다. 또 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를 많 이 쓰면 수면 촉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줄어들 어 잠들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리대학교의 조사 결과에서도 잠을 6시간 미만 자면 유전자가 700개가량 바뀌어 결국 수 면부족이 광범위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으로 지목됐다.
정부 조직인 '잉글랜드 공공의료'(PHE) 대변 인은 캠페인의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PHE 보고서에서는 건강한 중년을 위해 금연과 절주, 운동량 증가, 식단 개선, 스트레스 감축, 건 강 검진 등과 함께 수면 개선을 7대 과제로 꼽 았다. 이 보고서는 일반인이 육체적 인지적 노 화로 여기는 것 가운데 20∼30%만 실제 노화 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거나 막을 수 있는 '나빠진 상태'일 뿐이라고 규정했 다.[연합뉴스]
카폰웨어하우스 해킹당해 영국의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 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240만 명의 개인정보 가 유출됐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받 아 최대 24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은행계좌정보 등이 유출됐다"며 "고객 9만 명의 암호화된 신용카드 정보도 해커에 노 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연락해 불편 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폰웨어하우스는 유럽 전역에 2만4000개 이 상의 매장을 보유한 휴대전화 유통업체로, 지난 해 모기업이 영국의 최대 전자유통업체 딕슨스와 합병해 탄생한 딕슨스 카폰의 자회사다.[이투데이]
윤병세 장관, 영국 외교장관 접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0 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한-영국 전략대화에서 필립 하몬드(Philip Hammond) 영 국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영국 전략대화에서 윤 장관은 양국 관계와 글로 벌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몬드 장관은 이외에 기 획재정부 장관과 방위사업청 장을 만나 면담하고 비무장 지대(DMZ)와 임진강도 시찰 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하몬드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최초다. 영국 외교장관으로서는 2013년 10월 윌리엄 헤이 그 외교장관의 방한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공식방한"이라며 "이번 방한은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계기 일본·한국·중국 등 아시아 우호국 순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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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한국관광 오시라"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래 팔가광장에서 열 린 '2015 런던 코 리안 페스티벌' 에 5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고 한국관 광공사가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이후 10월까지 국내 외국인 관광수요를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는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의 일환으로 주 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과 한국관광공 사 런던지사(지사장 차창호), 한국콘텐츠진 흥원 유럽사무소(소장 박영일) 등 3개 기관 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중앙무대에서는 전통 공연예술, K-팝, 비 보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해 영국팀이 참여했다. '윤명화 무용단'과 '연희컴퍼니 유희', 신세대 국악 그 룹 '4인 놀이'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또 걸그룹 'f(x)'와 '국카스텐'이 함께했으며, 세계 비보이 챔피언인 '진조크루'와 영국 비 보이 그룹 '소울 마버릭스'(Soul Mavericks) 가 페스티벌의 흥을 돋웠다. 중앙무대의 공연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식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한국 전통문화· 관광 체험관, 글로벌 대표 브랜드(LG·현대)
상품관 등이 운영됐다. 한국관광공사 차창호 런던지사장은 "이번 페 스티벌은 하루 동안 한국 문화관광, 전통예술, 한식, 한복, 콘텐츠 등 다양한 우리나라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다. 유럽지역의 관광 업계 및 언론에 집중적인 한국관광 홍보마케팅 을 전개해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방한수요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4년간 영국인 방한 관광객 연간 규 모는 10만명 이상이다.[머니위크]
8월 1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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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18위 테베(그리스): 고대 그 리스에서 아테네의 앙숙이었던 도시 국가 테 베.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가 쳐들어왔을 때에 는 페르시아 편에 서기도 했다. 오늘의 테베는 작은 상업 도시다. (기원전 1400년) 17위 라르나카(키프로스): 페니키아인이 건 설한 라르나카는 야자수가 늘어선 아름다운 해 안가로 유명하다. 고고학 유적이 즐비한 바닷가 로 지금도 관광객이 몰린다. 영국의 여행 작가 로버트 바이런은 “이 섬에는 역사가 너무 푸짐 해서 일종의 정신적 소화불량에 걸릴 지경”이 라고 말했다. (기원전 1400년) 16위 아테네(그리스): 서양 문명의 요람이며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아테네의 유산은 지금도 확연하다. 그리스, 로마, 비잔틴, 오토만 제국의 건축물로 가득찬 아테네는 관광객들에게는 성 지와 다를 바 없다. (기원전 1400년) 15위 발크(아프가니스탄): 고대 그리스인 에게는 박트라로 알려진 발크는 북부 아프가니 스탄에 있고 아랍인은 이곳을 ‘도시들의 어머 니’로 불렀다. 페르시아 제국이 융성하기 전이 었던 기원전 2500년부터 1900년 사이에 전성 기를 구가했다. 오늘의 발크는 지역 면화 산업 의 중심지다. (기원전 1500년) 14위 키르쿠크(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 으로 150마일 떨어진 키르쿠크는 고대 아시리 아 제국의 수도 아라카가 있던 곳이다. 전략 요 충이었던 이곳을 바빌로니아인도 지배했다. 키 르쿠크는 이라크 석유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지 만 5천년이 넘은 성채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 다. (기원전 2200년) 13위 아르빌(이라크): 키르쿠크 북쪽에 있 는 아르빌은 아시리아, 페르시아, 사산, 아랍, 오 토만의 지배를 받았다. 실크로드의 길목이었고 지상에서 26미터까지 솟은 고대 성곽이 아직도 건재하다. (기원전 2300년) 12위 티레(레바논): 그리스 신 제우스가 미 모에 반하여 납치했으며 유럽이라는 지명의 주 인공이 된 페니키아의 에우로페 공주가 바로 이 곳에서 태어났다. 그리스 역사가 헤르도토스에
주·요·뉴·스 다르면 티레는 기원전 2750년에 세워졌다. 기원 전 332년 일곱 달 동안의 포위 끝에 알렉산드 로스 대왕에게 정복되었고 기원전 64년에는 로 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오늘날 티레의 주산업 은 관광이며 이곳에 있는 로마 시대의 전차경기 장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다. (기원전 2750년) 11위 예루살렘(팔레스타인): 예루살렘은 이 슬람교, 그리스도교, 유대교에게 모두 성지다. 파 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예루살렘은 23번 포위되 었고 52번 공격받았고 44번 함락되었고 두 번 파괴되었다. (기원전 2800년) 10위 베이루트(레바논): 레바논의 수도이 며 문화 행정 경제 중심지인 베이루트의 역사 는 반만년이 넘는다. 페니키아, 헬레니즘, 로마, 아랍, 오토만의 유적이 풍부하게 공존한다. 기 원전 1400년 이집트 파라오에게 보낸 편지에 도 베이루트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레바논 내 전이 끝난 뒤 활기찬 관광도시로 되살아났다. (기원전 3000년) 9위 가지안테프(터키): 시리아 국경과 가까 운 남부 터키에 자리잡은 가지안테프의 역사는 히타이트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내 한복판 에 우뚝 솟은 성채는 비잔틴 제국 시절인 6세 기에 복원되었다. (기원전 3650년) 8위 플로브디프(불가리아): 불가리아에서 수도 소피아 다음으로 큰 도시인 플로브디프는 원래 트라키아인이 정착해서 살다가 나중에 로 마 제국으로 편입되어 로마 시대의 유적이 풍부 하다. 훗날 오토만 제국의 영토가 되어 오토만 문 화 유적도 많다.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 수로, 오토만 시대의 목욕장 같은 유적이 있다. 불가 리아는 물가도 아주 저렴하다. (기원전 4000년) 7위 시돈(레바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서 남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시돈은 페니키아인 이 세운 도시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오래 된 도시다. 페니키아인은 이곳을 거점으로 삼아 지중해 무역 제국을 건설했다. 예수와 사도 바 울로도 방문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기원전 333년에 이 도시를 정복했다. (기원전 4000년) 6위 파이윰(이집트): 카이로 남서쪽에 있는
영국생활
영국, '설탕 넣으면 세금 20%' … 설탕세 논란 영국에서 설탕세(Sugar tax)에 대한 논쟁 이 뜨겁다. 최근 영국의 의사들이 비만 위기 를 해결하기 위해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료 에 20%의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정부에 강 력히 요구하자 일부 식품 업계와 소비자단 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국의학협회(BMA)는 설탕세 부과가 18만 명의 비만 유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의 광고를 단속하고 학 교 급식에 대한 의무 기준을 도입하며 패스 트푸드 매장의 규제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실라 홀린스 BMA 과학위원장은 "영국인들 은 과도하게 설탕을 먹는다"며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단 때문에 매년 7만 명의 조기 사
파이윰은 악어를 숭배하던 크로코딜로폴리스 라는 고대 이집트 도시의 일부에 들어섰다. 오 늘날 파이윰에는 커다란 시장들과 모스크들, 목 욕장들이 있다. 인근에는 피라미드들도 있다. ( 기원전 4000년) 5위 수사(이란): 엘람 제국의 수도였다가 아 시리아인에게 정복되었고 뒤에 키루스 대제에 의해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희곡이며 아테네의 극작가 아이스 퀼로스가 지은 <페르시아인>의 배경이 바로 이 도시다. 현재는 슈시로 불리는데 인구가 6만5천 명에 불과하다. (기원전 4200년) 4위 다마스쿠스(시리아): 사람이 거주한 가 장 오래된 도시로 자주 거론되는 다마스쿠스에 는 기원전 1만년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설도 있 다. 이곳을 정주지로 삼은 아람인은 곳곳에 운 하를 팠는데 이 운하망은 지금도 다마스쿠스 상수도의 기반으로 쓰인다. 그 뒤 알렉산드로 스 대왕의 영토가 된 다마스쿠스는 로마, 아랍, 오토만의 지배를 거치면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 하고 있다. 내전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손꼽히는 관광지였다(기원전 4300년)
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보험 예산에서도 60억 파운드(약 10조7871억 원)의 손해를 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술과 담 배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비용보 다 나쁜 식습관과 관련된 질병 치료비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설탕세를 도입할 계 획이 없다고 공표했다. 정부 대변인은 "현 정 부는 비만을 해결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미 소아 비만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강제적인 규제 대신 식품 업계가 상품의 포장지에 설탕 함 유량을 표기한다거나 칼로리가 낮은 가공식 품을 생산하는 식의 자발적인 조치들을 취하 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경비즈니스]
3위 알레포(시리아): 시리아에서 인구가 가 장 많은 도시 알레포(440만)는 발굴되지 않은 고고학 유적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기원전 800년까지 히타이트 제국의 지배 아래 있다가 로마, 비잔틴, 아랍에게 점령되었고 십자군 침 공을 거쳐 몽골과 오토만의 침략까지 받았다. ( 기원전 4300년) 2위 비블로스(레바논): 비블로스라는 이름 은 이곳에서 파피루스를 수입하던 그리스인이 붙여준 이름이다. 원래 이름은 게발이며 페니키 아인이 건설했다. 성서를 뜻하는 영어 바이블도 비블로스에서 유래했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페 니키아 신전, 비블로스 성채, 12세기에 십자군이 지은 세례 요한 교회 등이 있다. 비블로스 인터 내셔널 페스티벌은 유명 밴드가 참가하는 록페 스티벌로 자리잡았다. (기원전 5000년) 1위 예리코(팔레스타인): 사람이 연속해서 거주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평가받는 다. 고고학자들은 예리코에서 1만1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20개의 연속된 거주층을 발굴 했다. 지금은 약 2만명이 산다. (기원전 9000년)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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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이 냄새로 암 진단… 英, 공식검증 돌입 “전립선암이 아닙니다, 멍멍!”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인 견공이 우리 몸에 암 이 있는지를 병원에서 직접 '진단'(?)하게 될 날 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개의 예민한 후각 을 이용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밝혀져 왔 는데 이번에 영국에서 장기간에 걸쳐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건강보 험(NHS)이 냄새로 암을 찾는 이른바 ‘암 탐지견’ 을 사용한 암 검진을 검증하는 시험을 승인했다. 지난 5월 영국 자선단체 ‘메디컬 디텍션 도그 스’(Medical Detection Dogs)는 훈련받은 개들 이 전립선암을 감지하는 성공률이 90%가 넘는
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전립선암 검사 방법인 ‘전립선 특이항 원’(PSA) 방식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암을 감 지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채혈을 통한 PSA 검 사는 정확도가 낮은 단점이 있어 직접 전립선 조직을 떼어내 분석하는 조직 생체검사법이 사 용된다. 이 방법은 환자의 몸과 마음에 큰 부담 이 되므로 ‘암 탐지견’ 검사가 효과적인 해결책 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밀턴케인스 대학병원에서는 앞으로 3년간 이 단체에 속한 훈련견 9마리 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환자 9000명 이상의 소 변 표본의 냄새를 맡게 하는 등 실험을 통해 실 제로 전립선암을 얼마나 감지해낼 수 있는지를 검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암 탐지견 검진이 기존 방법보 다 월등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실제로 도입 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방암이나 갑 상선암 등의 암을 검진하는 데도 암 탐지견 활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개들이 전립선암을 감지해낼 수 있 는 이유는 환자 소변에 특이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있어 개들이 이 물질이 증발할 때 발생하는 냄새를 구분해낼 수 있기 때문이 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말한다.[서울신문]
바다 내음 팔아요… 영국서 '냄새 자판기' 인기 여름휴가 이후 업무복귀에 우울함마저 느끼는 현대인들을 달래주는 '여름 냄새 자판기'가 영국 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렌터카 업체 '할리데 이 오토스'가 슬라우 기차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여름의 향기'(Smells of Summer) 자판 기를 소개했다. 이 자판기는 할리데이 오토스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획,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의 82%는 우울할 때 휴가의 기억을 상기하면 서 잠시 현실을 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영국인들은 여름휴가의 추억을 가장 강 하게 회상시켜주는 냄새로서 잔디, 바비큐, 선
크림, 바다 냄새 등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슬 라우 기차역에 설치돼 있는 자판기에는 이 네 가 지 냄새들을 포함, 여름휴가와 관련된 100가지 향 기가 병에 담겨 진열돼 있으며 무료다.[서울신문]
"괜찮아요?"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구한 한 소년의 사 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이 4일(현지시간) 투신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16)의 소식을 전했다. 몇 개월 전, 제이미는 음료수를 사러 가던 길에 하페니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그는 다리 난간 너머에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제이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괜찮아 요?’(Are you ok?)라고 말을 걸었다”면서 “ 그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 었고 그 눈을 보면 괜찮지 않다는 것을 즉 시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이미는 자살을 시 도하려는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등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성은 다리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강 변에 앉아 45분 정도 이야기 를 나눴다. 제이미는 남성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 에 구급차를 부르려 했다
고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난 괜찮으니 제발 구급 차는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고, 그런 남성의 말에 제이미는 “이대로 당신은 혼자 두면 걱정돼 잠 못 이룬다”고 말하며 설득 해 결국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그 남성은 제이미에게 연락처를 남 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3개월 전쯤 자살을 시도했던 남 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문자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고 아들 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아들을 ‘제 이미’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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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5년 8월 13일 (목)
軍,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 군 당국은 지난 4일 발생한 북한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해 10일 오 후 5시부터 대북 심리전 방송을 부분 재개한 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10일 오후 5 시부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 차원 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부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조 치는 ‘북한의 도발 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 도록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 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중서부전선 일대 2개소에 서 시작되며 확대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성기 방송 내용에 대해 “북 한을 비방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남 한 소식이나 이번 DMZ 지뢰도발의 불법성 등을 전하는 내용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의 협의 를 거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한 것으 로 알려졌다.
대북 심리전은 1962년 확성기 방송으로 시작 됐으나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한동 안 중단됐다. 그러나 1980년 북한의 방송재개에 우리 정부가 맞대응하면서 재개됐다. 2004년 6 월15일 남북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중단됐으 나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따른 5.24 대응 조치로 2010년 6월 다시 설치됐으나 실제 방송 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심리전의 일환인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 한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북한은 “대북 심리전이 재개되면 확성기 등을 조준 타 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북한은 휴전선 일대에 집중 살포되는 전단 등 의 심리전이 북한군의 기강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이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고, 북 한이 조준 타격 등 대응에 나설 경우 남북간 무 력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휴전선 일 대에서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 다.[세계일보]
英외교장관 "남중국·동중국해 분쟁, 우리도 영향" 한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 은 10일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분쟁은 아시 아 (역내) 안정성에 대한 영향 탓에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 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제2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를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회 담에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역내 평화 안정 을 증진하기 위해 어떻게 우리가 협력할 수 있 는지 살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아시아 역내에서 미국·일본, 중국 및 아세안 국가 간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먼드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열 린 이날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에서 무역 확대 등
양자관계는 물론 역내 도전 과제들을 논의했다 며 "영국은 아시아의 평화 안정 및 북한 관련 상 황에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에 갖는 함의에 대해서는 "(양 사례가) 바탕이 되는 선이 다르다" 면서도 P5+1(주요 6개국)이 공조를 통해 협력 의지를 다진 점을 들었다. 영국은 주요 6개국의 일원으로 이란 핵협상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은 어떤 단계에서는 불가능해 보였던 '이란과의 합의'라는 목표를 추구하면서 몇 주간이고 함 께 테이블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이번이 첫 방한인 해먼드 장관은 싱가 포르 독립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계기에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했으며 방한 이후에는 중국을 찾는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외면받는 한국 외교… '큰손님'이 안 온다 한국을 찾는 외국 정상과 주요 인사의 발 길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는 국빈 방문이 이어지지만 한국은 외면받고 있다 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 년4개월간 현직 해외 정상급 인사의 방한 사 례를 조사한 결과 52회로 나타났다. 같은 기 간 일본은 74회였다. 올해 7월까지 외국 정 상급 인사의 일본 방문은 21회였고, 한국 방 문은 11회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 때 같은 기 간에 정상급 인사들이 67회 방한한 것에 비 해 박근혜 정부 들어 20% 이상 줄어들었다. 거물급 인사들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면 서 한국은 ‘건너뛰는’ 현상도 나타났다. 앙겔 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올해 일본은 방문하고 한국엔 오지 않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 스 대통령도 한·중·일 3국에서 새 정부가 출 범한 이후 중국과 일본만 방문했다. 현 정부 들어 한·일 정상회담은 한 번도 하
지 않았다. 중국과 일본이 과거사 갈등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4월 정상회담을 한 것과 대비된다. 미국과 일본, 중국은 국익을 위 해선 서로 손을 잡기도 하지만 한국은 틈새에서 제대로 된 외교전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부 관계자는 “ 과거사에 매몰돼 있기보다는 적극적이고 포용 력 있는 대외정책으로 한국 외교의 숨통을 틔 워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경제]
"한우·굴비 빼주세요"… 농어민, '김영란법' 반발 추석 연휴(9월 26~29일)를 앞두고 농축수 산업계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 내년 이맘때 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 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돼 한우와 굴비 선물 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농협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과 한국수 산산업총연합회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내 년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 적용 대 상에서 농축수산물을 빼 달라는 건의문을 보 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달 중 공무원 등에게 제공하는 식사 비용이나 경조사비 허용 기준을 정해 시행령 입법예고안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5 월 권익위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식사 비
용은 5만~7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 수준이 적당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농축수산업계는 처벌 대상 선물 가격이 5 만원 수준으로 정해지면 농축수산물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유통 양재점에 서 지난 설에 팔았던 한우 선물 세트는 93% 가 10만원 이상이었다. 화훼업계도 김영란법 처벌 대상에서 꽃을 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난을 비롯한 꽃은 80% 이상이 경조사용으로 팔리는데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화 훼업계는 2011년 2월부터 공무원에게 보내는 축하 화환과 화분을 3만원 미만으로 규제해 이미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항변한다.[서울신문]
주·요·뉴·스
THE UK LIFE
지브롤터 관할권 놓고 영국, 스페인 또 티격태격 영국과 스페인이 오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브롤터 지역에서 또다시 양국 간 충돌이 발생했다. 불법 마약거래범을 쫓던 스페인 경찰 이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자국의 해역인 지브롤터 앞바다를 침범했다며 영국이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9일(현지시간) 범 죄자를 쫓던 스페인 경찰의 행동에 대해 지브 롤터 자치구가 “스페인의 ‘충격적인 행동’에 놀 랐고 공포감을 느꼈다”면서 국제법 위반에 강 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스페인 당국 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지브롤터 해 역 인근에서 3명의 불법 마약거래 용의자들을 뒤쫓던 중 용의자들이 마약이 든 짐짝을 바다 에 던지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은 선박과 헬리콥 터를 이용해 이들을 따라가다가 지브롤터 해역 에 들어섰다. 경찰이 추격하자 용의자들은 타고 있던 배에서 뛰어내려 해안으로 헤엄쳐갔고 그 과정에서 두 명은 잡혔으나 한 명은 도망쳤다. 휴고 스와이어 외무부 장관은 “스페인이 범죄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
서도 “영국의 주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비앙 피카르도 지브롤터 자치정부 수석장 관 역시 “스페인 경찰들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어야 한다”면서 “결국 용의자가 도주하는 결과를 낳 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부 관계자는 “경찰이 용의 자들을 뒤쫓던 곳은 스페인 영해”라면서 “‘침범’ 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전했다. 영국과 스페인은 지브롤터 앞바다에서 종종 신 경전을 벌여왔다. 2013년 4월 영국 정부는 스페 인 선박이 지브롤터 앞바다에 진입했다면서 스 페인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들였다. 같은 해 2월 에도 영국은 스페인 군함이 지브롤터 해역에 진 입해 영국 해군의 훈련을 방해했다며 항의했다. 영국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이후 체결된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스페인으로부터 지브롤터를 양도받았다. 이후 300년 동안 스페 인은 지브롤터 반환을 요구해왔다.[국민일보]
매일 '에너지음료 28캔'이 가져다 준 충격 결과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 일 7ℓ에 달하는 에너지음료를 마셨다가 결국 실 명 직전까지 가는 위기에 처했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 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레나 루파리(26, 무직)는 지난 5년간 하루라도 유명 브랜드의 에너지음료 를 마시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중독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하루 28캔, 총 7ℓ에 달하 는 에너지 음료를 마셔왔고, 열량이 3000칼로 리나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만까지 얻게 됐다. 그러던 지난 6월, 그녀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검사 결과 특발성 두개골 내부 긴장 항진(Idiopathic intracranial hypertension)이 라는 진단을 받았다. 두개골 내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발생하는 이 병은 심각한 두통을 수반 한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시신경이 부어오 르면서 시력에 변화가 발생한다. 의료진은 그녀가 에너지음료를 과다 섭취한 끝에 결국 체중이 심각할 정도로 증가했고, 이 것이 특발성 두개골 내부 긴장 항진이라는 병 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병은 비 만 환자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데, 레나의 경우
이미 오랜 시간 증상을 무시해 온데다 비만의 정도가 심해 결국 시력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 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즐겨 마신 에너지음료 한 캔은 250㎖ 로, 카페인 80㎎과 7티스푼 정도의 설탕이 함 유돼 있다. 레나는 “평소 패스트푸드를 먹고 에 너지음료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에너지음 료는 하루에 28캔씩 마셨다. 한 달에 에너지음 료를 사는데 450파운드(약 82만원)나 썼다”면 서 “두통이 심해진지는 약 5년 정도 됐다. 처음 에는 머리만 아팠는데 점점 앞이 잘 보이지 않 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가장 먼저 필요한 치료는 체중 감 량이다. 뇌가 부어있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서는 최소 44.5㎏을 감량해야 한다”면서 “병원 에 입원한 지난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음료를 전혀 마시지 못하게 한 결과 약 13㎏이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몸무게의 30% 가량을 감량해야 추가적인 의료시술 없 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더 늦었다면 시력을 완전히 잃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전남편의 전화번호로 9000만 원 로또 당첨된 여성 전남편의 전화번호로 무려 9000만 원에 상 당하는 로또 당첨금을 받은 기묘한 행운의 여성이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8일(현지시간) 예기치 못 한 전남편의 '마지막 선물'(?)을 받게 된 올 해 34세 여성 리사 포기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애버딘 지역에 사는 리사는 최근 로
또 추첨에서 번호 다섯 개와 보너스 번호 하 나를 맞추어 5만1355 파운드(약 9200만 원) 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리사는 전남편과 아직 이혼하지 않았던 12 년 전부터 그와 함께 해당 번호로 종종 로 또에 응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리사는 이혼 이후에도 똑같은 일을 지 속했다. 해당 번호로 누군가가 당첨된다면 어 딘지 분한 마음을 풀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 그녀는 "(응모를 그만두었는데) 그 번호가 실제로 당첨 번호가 된다면 매우 처참한 기 분이 들 것 같아 멈추지 못했다"며 "전남편 은 그 번호로 응모하기를 그만 두었고 따라 서 상금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지역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상금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 늘 운이 좋았다고 말 하는 그녀지만 그런 그녀조차 이번 당첨은 믿지 못했다. 그녀는 "실제로 당첨금을 수령 하고 나서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남편과 결혼해 둘 사이에 어린 아들 을 두고 있는 그녀는 당첨금을 주택 구매 와 남미 여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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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애프터눈 티' 대신 커피…영국인의 오후가 변했다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전통 ‘차문화’가 커피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당연히 차 판매량 도 뚝 떨어졌다. 영국 가디언 등은 4일(현지시간) 현지 소비자 분석기관인 민텔을 인용해 영국 내 전통차 티백 판매액은 2012년 4억 9100만 파운드(약 8963 억원)에서 지난해 4억 2500만 파운드(약 7758 억원)로 13%나 줄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판 매량은 9700만㎏에서 7600만㎏으로 더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귀족들이 오후 3~5시 사이에 홍차 등
을 과자나 케이크에 곁들여 즐기는 관습은 19 세기에 고착돼 영국을 대표하는 사교문화로 불 려 왔다. 대영제국의 번성과 함께 ‘티 타임’, ‘티 브레이크’, ‘애프터눈 티’ 등의 용어를 전 세계에 퍼뜨렸으나 이제는 영국 내에서조차 점차 외면 당하는 실정이다. 영국인이 차를 멀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취 향 변화다. 거리마다 넘쳐 나는 커피숍이 방증 하듯 영국인의 ‘커피 사랑’은 날로 높아지고 있 다. 민텔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선 매일 7000만 컵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커피뿐 아니라 과일 차 등 대체재의 소비 증가도 전 통차 쇠락에 한몫했다. 에마 클 리퍼드 민텔 애널리스트는 “같 은 기간 과일차 티백의 판매량 은 31%, 신형 녹차 티백은 무려 50%나 판매량이 급증했다”면 서 “이는 영국인들의 취향 변화 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텔래그 레프는 건강을 챙기는 웰빙 트 렌드로 당분이 과다한 비스킷 이나 케이크 등 간식 소비가 줄 면서 차 판매량에 영향을 줬다 고 분석했다.[서울신문]
영국 남성 "고양이 체포해주세요" 황당한 신고 최근 영국의 한 남성이 긴급전화번호 ‘999’에 전화를 걸어 ‘고양이’를 신고하는 황당한 사건 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31일자 보 도에 따르면 한 남성은 999에 전화를 걸어 “여 자 친구의 고양이를 체포해 달라”는 황당한 요 구를 했다. 999 상담사 측은 그의 요구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재차 상황을 되물었고, 이 남성 은 “여자 친구가 그녀의 애완고양이에게 내 허 락도 받지 않고 나의 베이컨을 마음대로 줬다” 며 여자 친구 및 고양이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긴급전화를 받은 상담원이 “어떤 조치가 행해 지길 원하나”라고 묻자 그는 “경찰에 고발하고 싶다. 여자 친구뿐만 아니라 여자 친구의 고양이 둘 다에게 처벌이 내려지길 원한다”고 답했다. 상담원은 여러 차례 침착한 말투로 “우리는 고 양이가 정말 당신의 베이컨을 먹은 것이 확실한 지 확인하기 전에는 고양이를 체포할 수 없다. 그
리고 고양이가 베이컨을 먹은 행위 자체는 범 죄라고 볼 수도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남성 은 “그럼 나는 누구에게 이 일의 책임을 물어야 하냐”라며 “ 내 여자 친구가 고양이에게 마음대로 나의 베이 컨을 준 것이 확실하다”고 고집했다. 사건을 접수한 웨스트요크셔 경찰 측은 해당 내용이 녹음된 녹음 파일을 들은 뒤 이를 공개 했다. 공개한 이유는 이렇게 황당한 신고 전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 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웨스트요크셔의 한 경찰관은 “999로 걸려오 는 전화 10통 중 1통은 응급상황과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의 전화”라면서 “우리는 해결이 가능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상황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나우뉴스]
틴은 애초 어머니가 조종석에 들어가지 않 을 거라면 탱크 학교에도 가지 않겠다고 말 했다고 전했다. 잭슨 할머니는 1명만 들어가는 조종석에 앉 아 작동법을 알려달라고 했다가 무시당했으 나 어쨌든 탱크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딸 오스틴은 전했다. 운전을 즐기는 잭슨 할머니는 1950년대에 호주에서 온 친척들과 함께 5개월간 운전하 며 유럽을 돌기도 했다. 탱크 학교 소유주인 알 사진= 텔레그라프 라스테어 스콧은 "힐다가 찾아와 탱크를 몬 것은 우리에게는 기쁜 일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증손자가 11명인 잭슨 할머니의 모험에는 끝도 없지만 일단 다음 목표 는 "하늘에서 떠다니는" 스카이다이빙이 될 것이 라고 오스틴은 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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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다녀온 영국인 "스트레스 더 쌓여" 여름 휴가를 다녀온 영국인 4명 중 1명은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왔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의 26%는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2~3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금융기관 '내이션 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가 해외에서 휴가 를 보낸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휴가는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푹 쉬는 것을 의미하지만 많은 영국인에게는 오히려 반대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휴가와 관련해 영국인에게 가장 큰 스트레 스를 유발하는 것은 과다지출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은 휴가 때 평균 1900파운드( 약 346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돈 떨어지는 것, 뭔가를 잊어버리
는 것, 비행기 놓치는 것, 뭔가 잘못됐을 때 보 험료 올라가는 것 등도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 으로 꼽혔다. 소비자 심리 연구기관 '마인드랩 인터내셔널' 의 설립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는 "휴가 스트 레스는 종종 휴가가 근심 걱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는 비현실적 기대에서 비 롯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휴가지에 있다고 해서 근심 걱정 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음에서 일상 적인 문제가 사라지면 돈에 대한 걱정 같은 것 이 새로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 휴가지에서 현지어와 문화를 배 우고 알아보는 것은 마음을 계속 바쁜 상태로 유지해줌으로써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보다 빠 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덧 붙였다.[매일경제]
참전용사 아버지 위해 만든 '탱크 휠체어' 참전용사인 아버지를 위해 어디든 갈 수 있는 ‘탱크 휠체어’를 만든 아들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영국 엘즈미어에 사는 아버지 에디 쇼와 그를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특별한 전동 휠체어를 만든 아들 피터 쇼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로 96세인 아버지는 관절염 등으로 거 동이 심히 불편한 상황. 그런 아버지를 휠체 어에 모시고 어디든 가는 아들이었지만 한 시골 해변 모래사장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처한 뒤로는 전동 휠체어를 만들 결 심을 했던 것으로 전한다. 그렇게 피터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손수레를 개조해 휠체어를 제작할 계획을 세 웠지만 곧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사실 을 깨닫게 됐다. 놀랍게도 곤란해하는 그를 도와준 것은 피터의 사정을 알게 된 인근의
101세 할머니, 소원이던 탱크 운전으로 생일 자축 영국 사우스웨일스에 사는 101살의 정정한 할머니가 생일을 맞아 탱크를 모는 소원을 이뤘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힐다 잭슨 할머니는 앞서 사우스웨일스 어 스크에 위치한 군사장비 체험시설인 '탱크 학 교'를 방문, 'FV 432' 탱크의 조종석에 앉아 몇 미터를 움직이고 나서 셰리주를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잭슨 할머니의 딸인 72세의 마거릿 오스
1152호
사업자들이었다. 이들은 피터에게 자동차 좌석, 4.5마력 엔진 등 휠체어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공짜로 건네 준 것은 물론 피터가 작업을 진행할 창고를 무 상으로 대여해주기도 했다. 이런 도움에 힘입어 피터는 친구들과 함께 30시간을 들여 마침내 ‘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피터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셈이다. 이 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4000파운드(약 730만 원)는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휠체어 제작에는 단 500파운드(약 90만 원)가 들었다. ‘탱크 휠체어’는 최대 시속 12㎞로 움직일 수 있다. 양측에는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가 달려있 어 지형에 상관없이 운행할 수 있다. 휠체어를 탱크 형태로 만든 데에는 실용적인 이유 이외에도 다른 의미가 있다. 피터는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아버지는 탱크와도 싸워야 했다”며 “아버지만의 작은 탱크 하나를 가질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세계대전 중 영국 육군 8사 단 예하 일반수송 중대에서 중사로 복 무했다. 42년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그 는 독일군 탱크의 공격을 받았고 고사 포를 이용한 반격을 통해 탈출 기회를 만들어 지뢰밭을 뚫고 겨우 도망쳐 살 아남았다. 아버지는 “아들과 아들을 도와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며 “전쟁 때 나는 탱크들의 공격에 시 달렸었지만 한 번도 탱크를 타진 못했 었는데 이제야 그럴 수 있게 됐다”고 소 감을 밝혔다.[나우뉴스]
장난전화에 목숨 잃은 소방관… '애도 물결' 장난전화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안타깝 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에겐 3살과 17개월 된 두 아들이 있었다. 영국 데일리스타와 BBC방송 은 '용감한 소방관' 폴 키너(23) 가 누군가의 한심한 장난전화로 사망한 사건을 전하며 장난전화 를 한 사람은 분명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 55분 영국 웨스트서식스 이스트 그린스테 드 인근 애셔스트 우드. 사고를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폴은 이스트서식스 화재·구조 (ESFRS)의 긴급호출을 받고 자 신의 차를 몰아 현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했던 폴"은 자신의 구조를 기다리며 생사에 놓인 사람을 돕기 위해 급히 차 를 몰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ESFRS의 조사결 과 어처구니없게 신고는 장 난전화로 밝혀졌고 그는 3 살과 17개월 된 두 아들 그 리고 아내를 세상에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폴은 2011년부터 이스트 서식스 화재·구조(ESFRS) 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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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8월 13일 (목)
영국 철도노조, 근로조건 개선 시한부 파업 지난 5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국 주요 철도 회사인 런던 튜브 네트워크와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의 노동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 며 24시간 파업했다. 이번 파업에는 영국 최대 노조 중 하나인 유나 이트 소속 전기 기술자, 가선공, 신호수 등 런던 튜브 네트워크 노동자 4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철도운전자노조(ASLEF), 철도· 해운·교통노조(RMT), 운수사무감독기술노조 (TSSA) 소속 노조원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
려졌다. ASLEF는 "런던 지하철이 제시한 조건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으며 균형적 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RMT도 일본 히타치 고속철도 도입 에 반대하며 오는 23일, 29일, 31일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RMT 노조는 히타 치 고속철도를 도입하면 엔지니어 등 노동 자들의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며 파업 강행 의사를 밝혔다.[뉴시스]
새로운 호수 괴물? 英서 괴생물체 발견 영국에서 새로운 호수 괴물이 발견된 것일 까. 네스호에서 400마일가량 떨어진 한 호 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물체가 발견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 일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로치데일에 있는 홀링워스 호수 기슭에서 몸길이 1.5m에 달하는 괴생명체가 죽어있는 것이 발견됐다. 괴생명체가 발견된 이 호수는 영국의 유명 호수 괴물인 네시가 출몰한다는 전설이 있 는 네스호에서 40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호수는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종종 물놀이 를 즐기던 곳이어서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섬뜩한 기분마저 드 는 이 괴생명체는 조니 베켓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이 여자 친구 수잔과 함께 호숫가 를 산책하던 도중 발견했다. 베켓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악어나 고대 생 물처럼 보여 사진을 찍게 됐다”면서 “주변에 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괴생명체의 정체가 알고 싶어 SNS(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괴생명체를 두고 의 견이 분분했다. 그중 가장 현실성 있는 의견 은 ‘강꼬치고기’(pike)다. 강꼬치고기는 강 에 사는 육식성 어류로 1m가 넘게 성장하 며 예전에 미국에서는 1.4m짜리가 잡히기 도 했다.[나우뉴스]
영국생활
런던의 상징 2층버스, 지붕 또 날아갔다 영국 런던의 상징이자 명물인 빨간색 이층버 스가 가로수에 긁히면서 지붕이 날아갔다. 지난 달에도 육교 하단부에 걸려 지붕이 날아간 데 이어 한달 만에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가디언, 텔래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3일 “버스가 이날 오 후 1시10분쯤 영국 남동부 불 룸즈베리에서 길게 늘어진 가 로수에 걸려 지붕이 날아갔다” 고 전했다. 이 사고로 갓 결혼한 신부 등 4명이 다쳤다. 신부는 불과 하 루 전 결혼한 캐나다 여성이다. 지붕은 완전히 벗겨져 2층 좌 석이 모두 드러났다. 지붕 한쪽 끝만 버스에 걸려 지붕 전체가 길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버스 탑승자들은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 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패키지 상품으로 시내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승객은 약 50명이 었다.[경향신문]
중국, 영국에 "티벳 국기 그려진 열기구 안돼" 지난 6~9일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국 제 벌룬(열기구) 페스티벌'에 주영 중국 대사 관 관계자들이 딴지를 건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 계에서 온 참가자들이 각자의 열 기구를 띄우며 축제를 벌이는 이 행사에 티벳의 국기가 그려진 참 가작이 있어 이를 문제삼고 나 선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주영 중국 대 사관의 3등 서기관이라고 밝힌 사람이 주최측에 이메일을 보내 와 해당 열기구가 참가하지 못하 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 프랑스와 4 주 전 스페인에서 개최된 비슷한 행사에도 같은 요청을 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하지만 주최 측은 티벳 국기가 그려진 열기 구는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불참케 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국민일보] 프랑스대회에 참가한 티벳의 국기가 그려진 열기구.
THE UK LIFE
영·국·뉴·스
英 밀입국하려 모여드는 칼레, 없는 게 없다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불법 이민자들로 몸 살을 앓고 있는 유로해저터널의 관문 프랑스 칼 레시(市)에서 불법 이민자들 스스로 교회, 모스 크(이슬람 사원), 식료품 가게, 레스토랑, 나이 트클럽 등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블룸버 그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구 7만의 소 도시에 5000여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
(위부터) 불법 이민자들이 칼레에 형성한 천막촌. 천막촌 내 에 불법 이민자들이 짓고 있는 교회. 나무로 골조를 세우고 판자를 덧댔다. 각종 공산품과 과일을 판매하는 천막촌 내 가게. 아프가니스탄 불법 이민자가 운영한다.
어 눌러앉다시피 하면서 자신들만의 '경제권' 을 구축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칼레의 불법 이민자 천막 촌은 '정글'이라고 불린다. 복잡한 '정글'의 흙길을 따라가다 보면 얇은 나 무판자로 지은 골조 위에 푸른 방수천을 씌운 가 건물이 나오는데 이곳이 '나이트클럽'이다. 허름 하지만 음악을 들려줄 스피커, '디스코 조명'까지 갖췄다. 물담배도 있고, 1~2유로(약 1300~2600 원)를 내면 식사도 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인 지 마코는 "우리는 여기 와서 춤을 추고 맥주를 마 시면서 각자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끼 려고 애쓴다"고 했다. 식료품 가게에서는 싱싱한 과일과 '코카콜라' '레드불' 등 공산품을 판매하는데 최고 인기 상 품은 담배다. 손으로 말아서 만든 담배를 10개 비씩 포장해 판다. 예수 그림이 걸린 교회에선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이민자 인권단체 직원 마야 콘포르 티는 "천막촌에 사는 불법 이민자들은 행색은 초라해도 고향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었던 중산 층이나 상류층 사람들"이라며 "종교적 박해나 전쟁을 피해 더 나은 삶을 찾으려고 수천달러 를 낸 이들"이라고 했다. 현재 이곳 '정글'에 사는 2500여명의 이민자들은 낮엔 천막촌에서 생활 하다가 밤이 되면 유로터널로 들어가는 차량에 숨어들기 위해 철조망을 넘고 있다. 하지만 칼레엔 나이트클럽이나 레스토랑은 엄두도 못 내는 가난한 이민자들이 상당수다. 4일(현지 시각) 텔레그래프에 소개된 에티오 피아인 여성 인권 운동가 마셉 제세스는 정부 탄압을 피해 수단과 리비아를 거쳐 칼레에 도착 했다. 그녀는 나무 아래 맨땅에 배낭 하나를 베 고 노숙하고 있었다. 전날 밤 영국으로 가기 위 해 유로터널 진입을 시도하다 최루 가스를 맞아 얼굴은 벌겋게 상기돼 있었다. 그녀는 "우리도 인 간인데 칼레엔 인권이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올해 들어 유로터널에서 발각돼 경찰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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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 해저터널 걸어 건너던 난민 영국서 체포 한 아프리카 난민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을 걸어 건너다가 영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유로터널 운영사인 유로터널은 수단 난민 한 명이 지난 3일 밤 통제를 뚫고 프랑스 칼 레에서 유로터널에 들어가서 영국으로 걸어 갔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프랑스 지역지인 노르 리토랄은 이 남성이 50㎞를 걸어서 유 로터널 반대편인 영국에 도착했다가 붙잡혔 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로터널 운영사는 약 30㎞가량 지나서 영국 경찰에 발견돼 터널 반대편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난민이 시속 130∼160㎞로 달리는 열차가 지 나는 깜깜한 해저터널을 걸어서 건너다가 적발 된 적은 거의 없다. 유로터널 관계자는 "대부분 난민은 유로터널 을 이용하는 화물 트럭이나 열차에 몰래 숨어 서 타고 가지 열차가 지나는 터널 선로를 걸어 가지는 않는다"면서 "열차에 부딪혀서 크게 다 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에 체포된 수단 난민은 재판을 받게 된다. 이 난민은 유로터널 불법 침입으로 징역 형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더는 영국에 합법적 으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없다. 당시 유로터널 운행은 영국과 프랑스 양방향 모두 2시간 넘게 지연됐다.[연합뉴스]
"영국서 흑인 불심검문 걸릴 확률 백인의 17배" 영국에서 흑인이 불심검문에 걸릴 확률이 지역에 따라 백인보다 최고 17배나 높게 나 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민의 인종 비율을 참작해 불심검문 확률 을 통계로 낸 결과 영국 남부 도싯 지방에서 는 흑인은 백인보다 17배, 서식스에서는 10배, 워릭셔에서 7배, 데번과 콘월, 웨스트 머시아 에서 6배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싯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합리적 의심 기 준'을 적용해 불심검문을 한다며 이 통계에서 는 일시 체류자와 휴일 나들이객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테레사 메이 영국
진 이민자만 3700여명, 6~7월 두 달간 터널 진 입을 시도하다 사망한 이민자가 10명에 달한다. 지난달 프랑스 정부가 천막촌을 없애겠다고 발 표해 이민자들 사이에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영국도 강경책을 들고 나왔다. 새 이민법엔 불 법 이민자에게 건물을 임대해준 건물주는 최장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규제책도
내무장관은 경찰이 '과도하고 부적절한' 불심 검문 방식을 멈추지 않는다면 경찰의 '손을 묶을' 새로운 입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경찰의 불심검문은 경찰과 흑인 사 회 간에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 다. 불심 검문 10건 중 1건만 체포로 이어지 기 때문이다. 경찰 감독기구의 한 보고서에서도 경찰이 불심검문 건수 가운데 27%에서 합리적으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경찰이 합리적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채 매년 약 25만명을 강압적으로 검문한다는 뜻이라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연합뉴스]
포함될 예정이다. 칼레에 도착한 난민은 주로 에리트레아, 에티 오피아, 수단 등지 출신으로, 프랑스어보다 영 어가 편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영 국행을 원하고 있다. 최근에도 하루 수백 명의 난민이 유로터널 접 근을 시도하고 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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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8월 13일 (목)
前 英총리 '무덤 속 진실' 포주 입에 달렸다 세상을 뜬 지 10년 만에 아 동성범죄 혐의를 받게 된 에드워드 히스 전 영국 총리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낼 열쇠는 필 리핀 출신의 한 여성 포주가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수사 당국의 히스 전 총리 수사는 지 난 3일(현지시간) 독립기구인 경찰불만처리 위원회(ICC)의 폭로로 시작됐다. 1990년대 초반 동료 경찰이 수사를 하던 중 피의자가 히스 전 총리의 소아성애 사실을 폭로하겠 다고 위협해 수사를 중단했다는 전직 경찰 관의 진술을 ICC가 공개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 히스 전 총 리의 범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했던 피의 자가 필리핀인 마이러 링링 포드(67·여)라 고 보도했다. ‘마담 링링’으로 불리던 포드는 히스 전 총리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살았던 영국 윌 트셔주 솔즈베리 자택에서 1.6㎞ 떨어진 곳 에 영업소를 두고 가출아동과 고아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두차례 감옥살이를 했다. 그의 여동생 미아 파블리코는 “언니는 솔 즈베리에서 (매춘) 일을 하면서 많은 정치 인들, 유명인들과 알고 지냈다”면서도 히스 전 총리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포드의 친구는 “포드는 고객들 중에 경찰 들도 있다고 자랑하곤 했다”며 “하지만 정 치인이 방문했다는 말을 한 적은 없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포드의 행적에 대 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영국 데 일리메일 등 언론도 제보를 바란다며 ‘포드 찾기’에 나섰다. IPCC는 정치인 76명 등 공인 261명에 대 해 아동성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타임 스는 “히스 전 총리는 아동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 중 최고위급”이라고 전했다. 히스 전 총리는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1965년 보수당 당수에 오른 뒤 1970∼1974 년 총리를 지냈고 1992년 기사 작위를 받았 다. 자신이 발탁한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의 해 결국 밀려났으며 이로 인해 마지막까지도 대처 전 총리를 용서하지 않았다. 재임 중에도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지 않 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사망할 때까지 미혼 이어서 동성애자라는 소문도 나돌았다.[세 계일보, 중앙일보]
영국 특수부대, IS로 위장해 시리아서 비밀작전 영국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육군 특전단(SAS) 요원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 가' (IS) 조직원들로 위장해 시리아 영내에서 정 찰과 기습 타격 등 비밀작전을 하고 있다고 외 신이 보도했다. 선데이익스프레스, 관영 러시아 TV(RT) 등 외 신은 2개 제대 120명가량의 SAS 요원들이 시 리아와 터키 접경 부근 등을 중심으로 IS가 사 용하는 장비와 탄약고 파괴 작전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픽업트럭 등에 분승한 SAS 요원들은 또 바 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 군 장비와 시설 등도 IS로 가장해 습격해 파괴 한다고 전했다. 선데이익스프레스는 영국의 고위 군사 소식통 을 인용해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SAS가 미군 이 주도하는 연합군 합동특수임무부대 일원이 라면서, 이들은 본격적인 작전에 앞서 적의 장 비를 무력화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종의 소부 대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소부대 작전이 "목표를 발견해 제 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IS가 대규모 작전을 위해 장비를 숨겨놓은 시설들을 발견해 식별하는 임 무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도 SAS 요원들이 시리아 내 작 전을 하면서 초미니 드론도 운용한다면서, 픽업
트럭에서 발진한 드론은 목표물에 대한 본격 적인 수색에 앞서 적군 배치 여부 등을 파악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AS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통신 전문가 등 250명 이상의 미·영 전문 지 원 인력도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선데이익스프레스는 SAS가 시리아 내 비 밀작전 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미군 특 수부대원들과 함께 시리아 반군 훈련을 지원 하고 있다면서, 이런 훈련 지원 임무는 터키, 요르단, 카타르, 이스라엘 등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선데이타임스와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은 지난 6월 말 북아프리카 튀니지 휴양 지 테러로 자국민 30명이 숨진 영국이 SAS 와 해병대 특전단(SBS) 요원들로 구성된 합 동특수임무팀을 시리아 내에 잠입시켜 IS에 대한 보복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대외정보국(MI6)과 정보통신본부(GCHQ) 등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는 합동 특수임무 팀은 IS에 대한 본격적인 공습을 앞두고 근 거지 파악과 주요 지휘관 추적 임무 등을 수행했으며, 시리아로까지 확대된 영국 공 군의 공습 지역 확대에 따라 지상에서 목표 를 유도하거나 격추된 조종사 구출 등의 임 무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일보]
영국공군, 대IS 공습 임무 2017년 3월까지 연장 영국이 이라크에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 람국가'(IS)에 대한 공습 임무 기간을 2017년 3월 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공군(RAF) 은 지금의 작전 속도를 유지할 것이며 제12 비 행중대의 임무를 2017년 3월까지 연장할 것"이 라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영국은 애초 토네이도(Tornado) 전폭기 8대로 편제된 제12 비행중대의 이라크 임무를 지난 3 월 종료하고 타이푼(Typhon) 전투기 비행중대를 대체 투입할 계획이었다. 팰런 장관은 "영국공군은 IS 격퇴 작전들에 필 요한 필수적인 정밀 화력과 정보, 감시 능력들
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네이도 전폭기들이 수백 차례의 공 습에 나서 이라크 정부군이 IS를 쿠르드지역 에서 다시 밀어내고 티크리트 등 거점에서 축출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IS 공습을 시리아로 확 대하는 데에선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의회는 지난해 9월 이라크 공습은 승 인했으나 시리아에 대해선 표결에 부치지 않 았다. 앞서 팰런 장관은 시리아 공습에서도 영국군의 합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지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英 '골수 좌파' 돌풍… 보수에 지쳐 '반골' 열광 제러미 코빈(66).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대다수 영국 국민들에게조차 낯선 이 이름이 지금 영 국 정계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노동당 차기 당수 선거에 후 보로 출마한 코빈이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나머지 후보 3명을 멀리 따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에서 급진좌파 시리자 정부가 등장했듯이, 과연 영국에서도 골수 좌파 야당 당수와 총 리가 탄생하게 될까.
◇ '반골 중의 반골'의 돌풍 = 영국 정계 안 팎은 지금 ‘코빈 돌풍’에 깜짝 놀라고 있다. 지 난 6월 초 코빈이 경선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 만 해도, 그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노동당 당수 직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 그 누구보다도 코 빈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코빈은 8선 하원의원이기는 해도, 노동당 내의 비주류인 강 경좌파를 대표하는 반골 중의 반골이다. 4명의 후보 중 가장 연장자인데다가 의원경력 30년이 넘지만 역대 노동당 정권이나 그림자 내각에서 각료직을 맡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대중적 인지 도도 최하위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2개월이 흐른 지금은 상 황이 달라졌다. ‘보수당 따라하기’에 지친 노동 당의 좌파와 젊은 당원들이 3명의 주류 후보들 을 외면하고 코빈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7월 29일 데일리메일은 노동당 내 비밀여론조사 결 과를 단독입수했다면서, 코빈의 지지율이 42% 를 기록했고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노선을 추 종하는 이른바 ‘블레어주의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베트 쿠퍼 의원이 22.6%, 앤디 버넘 의 원은 20%, 리즈 켄들 의원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1차 투표에서 하위 득표자인 버넘과 켄들이 떨어져나가고, 2 차 투표에서 코빈이 51%를 득표해 49%를 득표 한 쿠퍼를 제치고 노동당의 새로운 당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왜 코빈인가 = 코빈 돌풍은 미국 민주당 대 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73) 돌풍과 공통점이 많다. 둘 다 후보들 중 최고령이고, 비주류 골수 사회주의 자이며 최저 인지도 후보에서 최고 인기 후보로 급부상했고, 소규모 토론회 중심의 풀뿌리 선거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물론 코빈은 지지 율 1위이고, 샌더스의 지지율은 민주당의 막강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정책과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지형을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 다. 일명 ‘코비노믹스(Corbynomics)’로 불리는 코빈의 경제정책은 긴축정책 중단, 철도의 재국 유화, 부유세의 대폭 인상, 최저임금 인상, 대학 등 고등교육의 무상화, 대규모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핵심이다. 코빈은 “유권자들
에게 분명한 반긴축 노선 을 제시하기 위해 경선 출 마를 결심했 다”고 밝힌 바 있다. 무 소속 상원의 원으로 민주 당 대선 경선 에 뛰어든 샌 더스 역시 “ 대형 은행 해 체와 조세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극소수 재벌에 편 중돼 있는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 재분배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립대학의 등록금 폐지, 학생 부채 삭감, 일자리 창출을 위한 1조 달러 규모의 공공투자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노동당과 민주당이 보수 우파 정당의 경제정책을 그대로 답습해 전통적 인 지지세력으로부터 외면받았다고 비판하면서 “전통적인 진보 좌파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5일자 기사에 서 코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주류 정치인, 직업 정치인의 식상한 틀이 없다”는 점 을 꼽았다. 또 “코빈이 전형적인 늙은 좌파, 늙 은 마르크시스트지만 경제난과 정치, 사회의 보 수화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그는 매우 신선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 '초비상' 노동당, '표정관리' 보수당 = 코 빈이 당수로 선출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노동당 주류와 지도부는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코빈에 흔들리는 심장을 가진 당원 은 이식수술을 받아라”며 반코빈 노선을 분명 히 했다. ‘제3의 길’을 제시하면서 노동당 13년 정권을 창출했던 블레어는 최근 “전통적인 좌파 공약으로는 승리할 수 없고 낡은 좌파 공약이 승리로 이끌더라도 그런 노선을 택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민은 낡은 좌파 공약을 더 이상 이 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노동당)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의 ‘로열 패밀 리’로 꼽히는 키녹 집안 출신의 닐 키녹 하원의 원 역시 최근 옵서버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지금 토론을 이끌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2020 년 총선에서 노동당의 승리를 이끌 지도자 를 뽑는 것”이라면서, 당원들이 비현실적인 환상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아니라고 호소 했다. 앨런 존슨 전 내무장관은 “당장 (코빈 지지의) 미친 짓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빈 돌풍’을 가장 반기는 쪽은 아이러니 하게도 보수당이다. 코빈이 노동당 당수로 선출되면, 평범한 영국 유권자들이 2020년 총선에서 노동당을 외면할 것으로 보고 있 기 때문이다. 보수성향의 일간지 텔레그래 프는 “지금 당장 노동당 당원으로 등록해 코 빈에 표를 던져 노동당을 내부에서부터 무 너뜨리자”는 캠페인을 공공연하게 벌이고 있다. 노동당 지도부는 코빈을 당수로 뽑기 위해 최근 강성노조 및 녹색당원들이 대거 노동당에 유입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노동당 당수 선거는 오는 12일까지 당원유권자 등록을 마감한 후 14일 전국 각 지에 투표용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당원투표는 9월 10일까지 이어지며, 당선자 는 9월 14일 특별 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 이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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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실서 중국식 교육했더니… "오 마이 갓" 영국의 니키 모건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 선 데이타임스 기고문에서 "영국은 교육 정책의 실 패로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읽고 쓰는 것은 물 론이고 산수조차 못한다"고 개탄했다. 전인(全 人)교육을 강조하다 보니 학력 수준이 형편없 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 국은 중국의 '주입식 교 육'을 주목했다. 상하이 중학생이 2012년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의 수학·읽기·과학 부문에서 65개국 중 모 두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이다. 당시 영국 학생은 20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모건 장관은 "영국 교 사도 중국의 '주입식 교육법'을 이용할 수 있기 를 바란다"며 "영국식 '자율 학습'을 고집할 필 요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남서부의 보헌트(Bohunt) 중학교가 최근 중국인 교사 5명을 초빙해 4주 동안 '완전 중국 식'으로 학생 50명을 가르치게 한 것은 전인교 육과 주입식 교육을 접목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영국 학생들은 중국처럼 체육복을 교복으로 입 고 오전 7시까지 등교해 12시간 동안 학교에 머 물렀다. 교실 청소도 직접 했고, 아침마다 집단 체조도 했다. 중국인 교사는 칠판 필기와 암기 수업 위주로 학생들을 다그쳤다. 그러나 4주 뒤 학생과 교사 모두 불만을 터뜨 렸다고 중국과 영국 매체가 5일 전했다. 영국 학 생 로지 런스키(15)양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 강 의와 칠판 글씨를 빠르게 필기하는 것만 배웠 다"며 "시험 성적 외에 중요한 것은 없었고, 경 쟁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 다. 그는 "우리(학생)는 아무런 의견을 제시할 수 없었으며 로봇처럼 행동해야 했다"고 밝혔다. 반면 교사 리아이윈은 "수업 시간에 과제를 내
줬더니 절반이 잡담하거나 뭘 먹거나 심지어 화 장까지 하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다른 교 사 웨이자오는 "영국 학생들이 무례하고 나태한 것은 영국의 복지 제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 국 학생은 가족을 부양하고 굶지 않기 위해 필 사적으로 공부해야 하지 만, 영국 학생은 공부를 안 해도 국가에서 돈이 나오기 때문에 학습 의 욕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 일리는 이날 "이번 실험 이 중국과 영국 교육 시 스템의 차이를 분명하 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창의성·인성 등을 중시 하는 전인교육과 성적 향상을 위한 주입식 교 육의 접목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보헌트 중학교의 닐 스트로거 교장은 "중국 학생이 학업 성취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이 유는 중국 문화나 부모의 태도 때문이지 교육 방식 때문은 아니라는 게 명백해졌다"며 "영국 학교의 시계를 1950년대로 돌려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중국 교육법을 배 우려 하지만, 영국으로 유학 간 중국 학생은 지 난 16년 동안 17배 증가했다고 경화시보가 전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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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락사와 존엄사 "지금은 건강하지만 내 삶이 다했고 죽을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 지난달 말, 건강한 70대 영국 여성이 "늙는 것이 끔찍하다"며 안락사를 택해 논란이 됐 습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출신으로 평 생 노인들을 돌봐온 질 패러우(75)는 일터에 서 수많은 노인들을 보며 말년을 '안락사'로 마무리하기로 정했다고 알려졌죠. 패러우가 태어난 곳은 영국이지만 그가 생 을 마감한 곳은 스위스였습니다. 영국은 안 락사가 법적으로 금지된 만큼, 안락사와 이 에 따른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 생을 마 감한 겁니다. 패러우의 선택은 전 세계적으 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제까지 안락사나 존 엄사는 가망이 없는 환자들에게만 해당되 는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지병없이 건강 한 상태에서 안락사를 결정했기 때문이죠. 현재 안락사는 스위스를 포함해 네덜란 드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태국에서 허용되 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 3월 수면 상태에서 생을 마감하게 하는 '깊은 잠' 법 안이 하원을 통과, 사실상 안락사를 허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서 잠깐! 안락사와 존엄사는 무엇일까 요? 존엄사는 현대의학으로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불치병 환자의 생명 유지 장치를 보류하거나 중단해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
영국, RBS 지분 매각… 민영화·공적자금 회수 영국 정부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의 지분을 매각하며 민영화 수순에 나섰다. 영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RBS의 지분 5.4%를 21억 파운드(약 3조8천 303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RBS의 1주당 가격은 3.3 파운드이며 지분 매각대금은 국채를 상환하는 데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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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요 은행이었던 RBS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업무 정지 직전까지 가는 위기를 겪었으며 정부로부터 455억 파운드(약 76조 2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회생했다. 영국 정부가 81%의 지분을 보유한 RBS는 3만명이 넘는 직원을 감원하는 등 강도 높 은 구조조정을 펼쳤다.[연합뉴스]
이할 수 있도록하는 것입니다. 반면 안락사는 말기 환자가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약물 등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행위인데요. 한마디로 안락사는 고통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인 죽음' 을 택하는 것입니다. 프랑스가 2005년 존엄사 를 허용하고도 10년 만에 '깊은 잠'으로 명명한 안락사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존엄사와 안락사 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안락사든 존엄사든 전 세계적으로 이 를 허용하는 나라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논 란이 뜨겁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경우 존엄사가 법제회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법원의 결정으로 일부 사례에 한해 '존엄사'를 인정하고 있는데요. 2009년 '김 할머니 사건'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녀들이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요구했지 만 병원 측이 거부하자 대법원까지 간 끝에 '존 엄사'를 인정받고 호흡기를 뗐죠. 김 할머니는 인공 호흡기를 제거하고 자발호흡을 통해 200 여일을 생존하다 2010년 1월에 별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도 존엄사에 대한 법안 발의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18대 국회에서부 터 여러차례 존엄사 관련 법안이 발의됐고, 최 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연명의료결정법'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와 종교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 리는 높습니다. 고통을 견디기 위한 최선의 노력 을 하지 않고 죽음을 택하는 것은 생명 경시라는 지적이죠. 또한 존엄사를 위한 연명의료 중단이 장애인이나 노숙자 등 사회약자 계층에서 악용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인 대부분은 의미 없는 연 명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5세 노인 1만 45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노인실태조사'에 따 르면 절대다수인 88.9%가 의미없는 연명치료에 반대했고 찬성은 3.9%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현 행법상 연명치료 중단은 불법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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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8월 13일 (목)
경영권 분쟁 뒤에 있는 '롯데가 여자들' 창업주인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 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롯데 일가의 여성 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신동주·동빈 형제의 이복누나인 신영 자(73)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다. 신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롯데 홀딩스 이사진 해임을 위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본행에 동행했다. 지난달 28일 아버지와 함께 귀국한 신 이사장 은 현재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 의 집무실 겸 거처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은 직접적인 언론 노출을 피하고 있 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 편에 서서 이번 사태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신 이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5촌 조카인 신 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과 함께 지난 달 15일 그룹 전현직 대표 10여명을 차례로 불 러 신동주 체제 구축에 대한 협조를 구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쇼핑 사장을 맡 아 면세점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신 이사장은 '신동빈 체제'가 들어선 이후 경영 일선에서 밀려나면서 신동빈 회장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롯 데 계열사의 지분 일부를 가지고 있는 신 이사장 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룹 일부를 분리해 본인 몫으로 가져가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신격호 총괄 회장의 둘째 부 인인 일본인 시 게미쓰 하츠코 (重光初子.8 8) 씨도 장남과 차 남 중 누구에 게 힘을 실어줄 지를 놓고 변수 로 떠오른 인물 이다. 베일에 가려진 광윤사 지분의 상당 부분을 하 츠코 씨 또는 그의 친족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츠코 씨의 의중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지난달 30일 한국에 들어왔다가 1일 일본으 로 다시 출국한 하츠코 씨는 신격호 총괄회장 과 두 아들 사이의 의견 중재 역할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츠코 씨가 일본 하네다 공 항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이냐'는 질문에 "신동주·동빈 모두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신영자 이사장, 하츠코씨보다 는 부각이 덜 됐지만 신동주· 동빈 형제의 부인들도 이번 롯 데 사태의 뒤에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부인으 로 재미동포 사업가의 딸로 알 려진 조은주 씨는 언론에 특별 히 노출되지 않다가 지난 2일 신동주 전 부회장과 함께 방송 인터뷰에 함께 출연하면서 대 중 앞에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조 씨가 야망이 크지 않은 신
영국생활
삼성 이부진 남편, 이혼 거부 "가정 지키고 싶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과 이혼 소송 중 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6)이 "가정을 지 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이혼 요구 를 임 부사장이 거부 하면서 두 사람의 이 혼재판은 새로운 국면 을 맞게 됐다. 임 부사장은 6일 오 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부사장은 이혼 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해 '이혼할 의사 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이 전 부회장을 부추 겨 경영권 확보 투 쟁에 나서도록 한 게 아니냐는 이야 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신 전 부회장 이 국내 방송 인터 뷰 때 조 씨와 함 께 등장해 이 같은 소문을 더욱 확산 시켰다. 신동주·동빈 형제의 삼촌인 신선호 일 본 산사스 식품회사 사장은 지난 3일 롯데호텔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 해 "현명하고 똑똑하다"면서도 "다만 욕심이 좀 없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입국했던 조 씨는 지난 3일 홀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아버 지 신 총괄회장 곁에 머물며 국내 분위기를 살 피는 동안, 조 씨가 일본에서 고준샤와 우리사주 등을 접촉하거나 시어머니 하츠코 씨를 만나 지
날 가사조사에 참석하지 않아 두 사람의 대 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임 부사 장이 이혼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적은 없었다. 현재 아들은 이 사장과 함께 지내 고 있지만, 임 부 사장이 지난 2월 10일 "소송기간에 아들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며 재 판부에 낸 면접교 섭 사전처분 신청 이 받아들여져 매달 아들을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1999년 이 사장이 삼성물산 평사원 이던 시절 만나 결혼했다.[경향신문] 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부인 오고 마나미(大鄕眞奈美) 씨는 수면 위로 드러나는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마나미 씨는 현재 일본에 두 딸과 함께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 으며 그 역시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한다. 마나미 씨는 일본 대형 건설사인 다이세이(大 成) 건설의 오고 요시마사(淡河義正) 부사장의 차녀다. 일본 귀족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을 졸 업한 재원으로 일본 황실의 며느리 후보로 거론 됐다는 소문도 있다. 이밖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미스롯 데 출신 서미경 (55) 씨, 그 사이 에서 태어난 딸 서유미(32) 롯데 호텔 고문은 이 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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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국인 셋 중 한 명 "이주민 유입 너무 많고 부담" 한국인 셋 중 한 명은 이주민 유입이 너무 많고 부담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인식은 조사대상 24개국의 평균인 50%보다는 낮은 수치로 터키와 이탈리아 등지 에서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았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6일(현지시 간) 한국인 약 500명 등 24개국 1만7천533명 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 셋 중 한 명꼴인 33% 가 국내에 이주민이 너무 많다고 느끼고 있었고 31%는 이주민 때문에 공공행정에 부담이 크다 고 답했다. 지난 5년간 이주민 유입 이 늘었다고 느끼는 한국 인은 62%였다. 이주민 유 입으로 생활방식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였고 이주민 때문에 구직에 어 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한 국인은 32%였다. 이민자 들이 한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한국인은 각각 19%와 23% 에 그쳤다. 조사대상국 전체로 봤을 때는 응답 자의 50%가 이민자가 너무 많이 유입되고 부 담이 된다고 답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 유입이 급증한 터키인 들의 불만이 가장 컸다. 터키 국민 92%가 난민 이 너무 많다고 답했고 이탈리아(71%), 러시아 (69%) 남아프리카공화국(62%) 순이었다. 이민자들이 공공행정에 부담을 주느냐는 질문에서는 터키(81%), 영국(68%) 이탈리아 (67%), 이스라엘(62%) 등에서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민자들 때문에 생활양식이 원치 않는 쪽으로 바뀌었느냐는 질문에서도 터 키(84%)와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프랑스 등 의 불만이 높았다. 이민자 유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 답은 전체적으로는 21%였다. 사우디아라비아
(52%)와 인도(49%), 캐나다(37%) 등지에서 비 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이민자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는 전체의 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우디(52%) 다음으로 인도(48%)와 중국(44%) 순이었다. 조사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에 서 진행됐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벨기에, 헝가 리, 인도 등에서는 500명, 호주, 프랑스, 독일, 영 국, 일본, 스페인, 미국 등에서는 1천 명 정도가 참여했다.[연합뉴스]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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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김승연 등 사면 명단 초안 포함된 듯 광복 70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광복절 특 사’의 규모가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 졌다. 정부가 이번 특별사면의 방향을 ‘경 제살리기와 국민 사기진작’으로 잡은 만큼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과 민생사범들이 주 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인 은 사면 대상에서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 명단 초안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과 최재원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 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4년 형 가운데 2년 7개월을, 최 부회장은 3년 6개 월형 가운데 2년 4개 월을 복역해 사면 요 건인 형기 3분의1 이 상을 충족했다. 김 회 장은 지난해 2월 배 임 혐의로 징역 3년 에 집행유예 5년형 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민경욱 청
와대 대변인은 “사면이 단행되는 시점까지 언급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법 무부 관계자도 “현재까지 누구도 확정되지 않았 고, 아직 사면심사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민생사범, 교통법규 위반 사범 등도 대거 사면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종 사면자 명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조정을 통해 확정되며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정무특보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롯 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파동으로 경제인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다는 시각에 대해 “특별사면과 롯데가( 家)의 문제는 별개”라 고 밝혔다. 정치인이 사면 대상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사 면해야 할 합리적 이 유를 찾기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전 했다.[서울신문]
WSJ "한국 재벌 40곳중 18곳서 경영권 승계 분쟁…회장직은 왕권" 족벌기업의 승계 분쟁이 한국에서 특히 빈 번하고 해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지적했다. WSJ은 이날 한국에서는 거대 재벌기업 40 곳 가운데서 18개 기업에서 경영권 승계 분 쟁이 발생했다면서 최근 롯데그룹의 진흙탕 경영권 분쟁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2000 년대 초반 현대그룹을 세 갈래로 쪼갠 '왕자 의 난'을 가장 극심했던 분쟁 가운데 하나 로 언급했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도 최근 몇 년 사 이에 지분을 더 얻으려는 형제들의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이지수 변호사 는 WSJ을 통해 "한국에서 대기업은 군주제이
며 회장직은 왕권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WSJ 은 또 족벌기업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대거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10억달러(1조1680억원)가 넘고 가족 보유 지분이 20% 이상인 이른바 족벌기업의 76% 가 아시아에 몰려 있는데 이는 북미의 6%와 큰 차이를 보인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는 13%, 중 남미는 5%의 점유율을 보였다. 홍콩중문대학교의 조지프 판 금융학 교수는 아 시아 국가에서 가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부 기 업들이 신뢰를 심어줬지만, 부패 수준이 상당하고 취약한 수준의 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나이를 중시하는 문 화와 함께 경영권 교체에 관한 확실한 체계가
없어 80대나 90대까지도 회장직을 유지하는 일이 흔하다.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87 세의 홍콩의 리카싱 회장이나 스즈키 자동 차의 85세 스즈키 오사무(鈴木修) 최고경영 자(CEO), 홍콩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93세) 등이 대표적이다. 판 교수에 따르면 경영권 분쟁은 기업 가 치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힌다. 홍콩과 싱가 포르, 대만의 재벌기업 약 200개를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 경영권 이양이 이뤄지는 몇 해 사이에 기업들의 가치가 평균 60%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총수 일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지난 6일까지 롯데그룹주식의 시가총액은 5일새 2조원이 증발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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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목)
오죽하면 '손석희 영입설' 뜰까 새정치, 주춤해진 신당론 내부균열까지 야권의 신당론 이 주춤해진 상황 이다. 정치권의 하 한기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정치 적 관심이 떨어진 데다 야권내 신당 세력의 내 부 파열음이 빚어지며 신당파의 세(勢 )결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신당파들 사이에선 신당 추진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천정배(사진) 무소속 의원이 확 실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안을 찾는 흐름도 엿보이고 있다. 야권내 신당론이 주춤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신당파간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됐던 10월 재·보궐 선거의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연 2회 실시해온 재 보궐선거를 1회로 축소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면서 당초 10월 재보선에 서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가 3~4곳 예상됐 지만, 한 곳도 없게 됐다. 신당파의 한 핵심인사는 5일 뉴스1과 통화에 서 "10월 재보선이 신당 흐름을 강하게 끌어올 리는 중요한 계기였지만 무산되면서 다소 지연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정보원과 노동개혁, 선거구획정 및 의원정수 문제 등 굵직한 대형 이슈가 터지면서 여야간 대치 전선이 형성돼 국민적 관심이 비껴 서 있는 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신당론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게다가 신당파 내부 파열음도 심심치 않게 들 려오고 있다. 당장 확실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생각했던 천 의원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신당은 천 의원을 중심으로 한 그룹과 정 대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등 원로그룹, 박주선 의원 등 새정치연합내 신당파, 원외정당인 민주
당 등 5~6개 그룹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이 에 신당의 노선과 인물 구성 등을 놓고 서로간 이견을 보이면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원로그룹에 속한 한 전직 의원은 "천 의원은 자꾸 진보를 내세우려고 하고, 정 상임고문과 박 의원 등은 중도를 지향하고 있어 아직까진 입장차가 있다"며 "또한 천 의원쪽에선 유능한 새로운 사람들을 찾는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모른다. 공천한다고 해서 당선시켜주겠느냐. 썩 어도 준치라고 전직 의원들을 배제해선 안 된 다"고 지적했다. 반면 천 의원과 가까운 한 인사는 "신당에 대 한 국민적 바람이 있다. 그러려면 새 인물들이 신당 추진에 있어 전면에 서야지, 전직 의원들 이 신당에 대한 분위기 조성을 하는 역할 이상 을 하려고 욕심을 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측 내부의 균열 조짐도 감지된다. 이른 바 당산동팀을 주도했던 염동연 전 의원과 천 의 원이 신당 추진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거리감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한 원로그룹 일부는 최근 회동을 갖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데 공 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선 손석희 jTBC 사장을 영입하자는 아이디어까지 나왔다 고 한다. 한 전직 의원은 "오죽하면 실현 가능성 도 없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겠느냐"라고 했다. 이를 고려한 듯 새정치연합에선 천 의원을 겨 냥한 공세와 함께 신당론이 잦아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핵심당직자는 "천 의원 개인의 리더십이 한 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같이 할 의원들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족탈불급(足脫不及·맨발로 뛰어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 핵 심당직자는 "탈당을 하면 정치생명이 끝난다. 문 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다면 당 내부에 서 조정해야 한다. 탈당이 외형적 압박수단이 될
영국생활
13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73세 할배 "서로 사랑…"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합의하에 성관계 했습니다." 지난 2월 옆집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 된 K(73)씨는 경찰조사에서 당당히 소녀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줄곧 여중 1년생인 A(13)양을 사랑했고 사랑이 무르익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 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K씨와 A양의 악연이 시작된 것은 A양이 초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1년. A양은 친 할아버지를 따라 K씨의 집에 놀러가면서 인 연을 맺었다. 친할아버지의 친구인 K씨는 A 양이 집에 오면 함께 과자와 몇천원의 용돈 을 주면서 A양의 환심을 샀다. K씨는 A양이 갖고 싶다던 운동화와 속옷까지도 선물했다. 약 4년간 친절한 마을 할아버지로 행세해 오던 K씨는 올 들어 갑자기 야수로 돌변했 다. 지난 2월 6일 오후 9시 30분께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문을 잠근 채 "부 모에게 말하지 마라"며 몹쓸 짓을 한 것이다. 그는 다음날에도 A양을 성폭행했다. A양 이 몸부림치며 거부하면 "아파도 참아라"고 강요했다. 공포가 엄습했지만 A양은 할아버
순 있어도 결정적 모멘텀은 못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 의원측 등 신당파들은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최종 혁신안을 발표할 8월말을 전후 해 신당론이 재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천 의원과 가까운 또 다른 인사는 "천 의원은 8월 말까지 강연형태로 전국을 돌며 민심을 확 인하고 여론을 듣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그 직후 신당 창당 여부를 포함해 국민에게 보고 하는 형식으로 향후 로드맵에 대해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그러면 불확실성이 걷히면
지 친구에게 당한 일이기에 신고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K씨의 야만적인 행위는 새 옷을 입은 딸 의 모습을 수상히 여긴 A양 가족의 신고 로 드러났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변성환 부장판사)는 28 일 세 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하거나 추 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률 위반 등)로 기소된 K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 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단둘이 있는 곳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점을 이용, 성폭 행을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아직 어린 청소년으로 사랑과 성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인데도 일방적 으로 자신이 피해자와 사랑했다고 주장하면 서 범죄 사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아 엄한 처 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가 이 범행으로 입은 성적 수치심 과 앞으로 성장 과정에서 받을 정신적 충격이 상당해 보이고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 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서 뭔가 동력이 생기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신당파 일각에선 8월 중하순께 복권이 되는 김민석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새천년민주당 창당 작업을 담당했던 김 전 의원과 정균환 전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막 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또 다른 인사는 "김 전 의원은 그림을 그릴 줄 안다. 정 전 최고위원과 새천년민주당 창당 작업 을 하면서 사람들을 영입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 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
"천황폐하께서 사과했는데 자꾸 얘기하면 바람 한번 피웠다고 계속 남편 타박하는 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61·사진) 가 4일 오후 방송된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 니코’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일본의 역 대 총리와 천황폐하가 거듭 사과를 했는데 도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 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날 일왕을 ‘천왕폐 하’라고 불렀다. 박씨는 일본의 저널리스트 쓰다 다이스 케(津田大介)가 진행한 ‘한·일관계에 대한 생각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1960년대 한·일국교정상화를 통해 경제재 건을 이루어낸 만큼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 측에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 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겠다고 전제한 뒤 “한·일협정을 통해 한국이 자립경제·자주국 방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웃(일본)을 탓하 지 말고 우리 손으로 나의 할머니, 나의 누나 를 챙기자”고 주장했다. 이는 위안부 피해보 상을 일본에 요구하지 말고, 한국이 나서라 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일본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 배에 대해 뭐라고 얘기하는 것은 내정간섭” 이라면서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참배하 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라고 생 각하는 것(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과거사 사과와 관련 해서는 “1993년 고노(河野)담화가 있었고, 이후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하시모 토 유타로(橋本龍太郞) 등의 총리가 사과 말씀을 했었다. 총리가 바뀔 때마다 자꾸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창피한 것이다. 과거
문제로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 이라고 말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히로히토(裕仁) 천황폐하께서 ‘통석(痛 惜)의 염(念)’이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당 시 천황께서 애통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 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는 아키 히토(明仁) 일왕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과거사에 대해 ‘통석의 염’이라고 언급했다. 박씨는 일본은 황국사관을 근본으로 한 천 황민주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 의 해 바뀌는 총리가 이런저런 표현으로 이야 기를 하더라도 천황이 어떻게 언급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한일 국교정상화를 통해 미래를 향한 이웃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방점을 찍었는데 이걸 자꾸 이야기한다는 것은 한 번 바람을 피운 남편과 화해한 뒤 에서 계속 (남편을) 타박하는 것과 같다. 아 버지 시대에 화해한다고 했는데 다음 대에 서 계속 얘기하는 것은 역사를 후퇴시키는 것이고, 국익에 피해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 했다.[경향신문]
한·국·뉴·스
THE UK LIFE
역대 대통령 선호도 1위 박정희… 2위 노무현 7일 한국갤럽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성 인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해방 이후 우리나 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을 조사한 결과를 보 면, 응답자의 44%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 다. 노무현 전 대통령(24%)과 김대중 전 대통령 (14%)이 뒤를 뒤었고, 이승만(3%), 전두환(3%), 김영삼(1%), 이명박(1%), 노태우(0.1%) 전 대통 령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선호도는 지역·연령대 별로 뚜렷 한 차이를 드러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65%), 60대 이 상(71%), 새누리당 지지층(74%)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50대 이상에서 박 전 대통령을 꼽은 이도 62%에 이르렀다. 반면,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 지가 많았다. 20대의 40%, 30대의 38%가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갤럽이 ‘역대 대통령 각각의 재 임기간에 대한 긍정·부정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긍정 평가가 우세한 역대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등 3명이었다. 반면 부 정 평가가 가장 많은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잘한 일이 많다‘(67%)는 답이 ’잘못한 일이 많다‘(16%)는 응답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잘한 일’로는 경제발전(52%)과 새 마을운동(15%), 민생해결 (12%) 등이 꼽힌 반 면, ‘잘못한 일’로는 독재·유신·민주화후퇴를 지 적한 답이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잘한 일이 많다’는 답은 54%, ‘잘못한 일이 많다’는 답은 20%로 조 사됐는데, ‘잘한 일’로는 국민과의 소통(17%)과 국민·서민 대변 (17%)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잘못한 일’로는 죽음·자살, 대통령 자질부족이 각각 10, 9%로 조사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 잘한 일이 많다’(50%)는 답이 ‘잘못한 일이 많 다’(20%)는 답보다 많았다. 대북·햇볕정책(27%) 과 외환위기 극복(18%)이 잘한 일로 꼽힌 반면, 대북 퍼주기 정책(54%), 가족 비리·부패(7%) 등 이 잘못한 일로 지적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잘못한 일이 많다’(64%) 는 답이 ‘잘한 일이 많다’(12%)는 평가보다 5배 이상 많았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57%)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제문제 (6%)와 개인비리(6%)도 잘못한 일로 꼽혔다. 한편,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 상으로 실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3%로 지 난 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 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38%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조사에 서 새누리당 지지도가 40% 아래로 주저앉 은 것은 지난 4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 후 처음이다.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성 폭행 의혹 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새누리당 의 과거 성추문 ‘전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겨레]
[사설] 제2 수에즈운하 ‘우리는 홍해를 항행하였다. … 봉운이 나 를 깨워 갑판으로 인도하였다. “시나이 산.” 그는 이렇게 말하고는 아주 먼 거리에 검푸 른 빛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산정을 가리켰 다. 그날 밤, 우리의 배는 수에즈운하를 통과 하였다. 큰 여객선은 모래 언덕 사이의 좁은 물길을 고생스럽게 간신히 지나갔다. 좌우로 쓸쓸한 풍경이 창백한 달빛 아래에 전개되 었다. 천천히, 우리가 걷는 것보다도 별로 빠 르지 않은 속도로, 휘황찬란한 창을 수없이 가진 배가 처참한 빈 사막을 미끄러져 갔다.’ 독일에서 문명(文名)을 떨친 작가 이의경 (1899~1950)의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 른다’의 한 대목이다. 이미륵이라는 필명으 로 더욱 잘 알려진 그는 경성의전 재학 시 절 3·1운동이 일어나자 학생운동을 주도하 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일을 돕다가 유럽으로 건너가 1920년 독일에 정착하게 된다. 독일 문단에 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 설에 묘사되어 있는 대로 당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려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것이 당연했다. 지중해의 포트사이드와 홍해의 수에즈를 잇는 길이 193.3㎞의 수에즈운하는 1869년 11월 17일 개통됐다. 수에즈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홍해와 나일강을 잇는 교통의 요지 이자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유서 깊은 도시다. 반면 포트사이드는 수에즈운하 개 발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도시로 포트(port) 라는 유럽어식 표현에 이슬람 세계에서 흔한
사이드(Said)라는 인명이 더해진 지명이다. 수에즈운하는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가 운하 개발권을 따내 1859년 4월 25일 착공했다. 드 레셉스에게 운하 개발권 을 넘긴 사람이 당시 오스만제국의 이집트 총독 사이드 파샤였다. 1863년 세상을 떠난 그의 후계자 이스마일 파샤가 운하의 개통 을 축하하는 뜻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 디에게 의뢰해 오페라 ‘아이다’가 탄생했다 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수에즈운하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항 로는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갈 때보 다 절반이나 짧아졌다. 부(富)의 보고인 아 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급급했던 유럽 국가들은 수에즈운하를 사 이에 두고 수없이 충돌했다. 영국이 1875년 이집트 정부의 운하 지분을 사들인 이후 지 배권을 오래 행사했지만, 1959년 이집트의 나세르 정권이 옛 소련의 지원으로 전격 국 유화에 성공했다. 이집트가 제2 수에즈운하를 건설해 6일( 현지시간) 개통식을 가졌다. 일부는 기존 운 하와 나란히 새로운 운하를 뚫었고, 일부 구 간은 폭과 깊이를 늘려 쌍방향 통행이 가능 하도록 했다. 이집트 정부는 통행료 수입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또 어떤 갈등의 불씨가 될지는 짐작 조차 할 수 없다. 이제는 중국까지 나서 운 하의 지분을 확보하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는 소식이다. 서동철 수석 논설위원 | 서울신문
11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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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2015년 8월 13일 (목)
21세기에도 횡행하는 '마녀사냥' 지난달 3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77세 여성과 그의 두 아들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 신에는 목 부근의 상처와 둔기로 가격당한 흔 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이 사망사건이 31일의 ‘블루문’과 관련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관 련 용의자 한 명을 수색 중이다. 블루문은 한 달 동안 보름달이 두 번 뜨는 천문학적 현상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주술적인 살인”으로 보고 용 의자가 마술과 연관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마술과 같 은 미신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일은 지구촌 곳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마녀사냥이 대표적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몰아 매장시키는, 비유적 의미에서의 ‘마 녀사냥’이 아닌 말 그대로 사람을 ‘마녀’로 몰아 죽이는 중세적 마녀사냥이 인도, 아프리카 등지 에 아직도 남아있다. 최근 인도 차티스가르주에선 55세 여성이 흑 마술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렸다. 그 는 머리카락을 잘리고 나체로 마을 골목을 끌 려다니다 얼굴과 생식기에 고춧가루가 뿌려진 채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엔 인도의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데브자니 보라가 마녀로 지목됐 다. 그의 마을에서 주민 몇 명이 자살하거나 병 에 걸리자 마을 원로가 그를 마녀로 지목한 것 이다. 보라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두드려 맞았
으나 운좋게 살아남았다. 그는 “몇몇 원로들은 마녀가 주술을 부려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갔 다고 의심했다. 마을 사람들이 의식을 거행하는 동안 원로 여성 한 명이 나를 마녀로 찍었고, 내 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소리쳤다”고 힌두스탄 타임스에 말했다. 인도 정부는 2000년에서 2012년 사이 2100 명이 마녀로 몰려 희생됐다고 추산했다. 마녀사 냥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차티스가르주에선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500건의 마녀재판이 있었고 210건의 살인이 발생했다. 희생자 대부 분은 여성이며 하나같이 ‘해로운 주술을 부린 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하지만 인권단체는 실 제로 그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가족 과 마을 사람들은 마을 내부의 일이 외부에 알 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와 중동 역시 마녀사냥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슬람국가(IS)는 주술을 부린다는 이 유로 지난 2월 남성 1명, 6월엔 여성 2명을 참 수했다. 지난해엔 탄자니아에서 일곱 명이 마녀 로 몰려 고문에 시달리다 산채로 화형 당했으 며 나이지리아에선 8살 남자아이가 의식을 잃 을 정도로 구타당했다. 마을에 병이 돌거나우물이 마르고 농사가 흉 작일 때 마녀사냥이 일어난다. 일단 누군가가 마 녀로 찍히면 마을 남성들이 몽둥이와 도끼를 들 고 집으로 쳐들어가 끌어낸다. 마녀를 색출하는 방법은 전 혀 과학적이지 않다. 인도에선 ‘백마술’을 하는 마을 무당 ‘오 쟈’가 마녀를 지목하는데, 특 정 연령대의 마을 여성들의 이 름을 나무가지에 적어 더 많이 늘어지는 가지에 적힌 이름이 마녀라는 식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2011년 인도 시브니 지 역에서 ‘마녀 테스트’를 하겠다 며 마을 여성 30명에게 독이 든
영국생활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제가 '듣다 보니 렛잇고?'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엠블럼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제가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노래가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 겨울왕국(Frozen)' 주제가와 유사하다는 의혹 이 제기된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제가가 겨울왕국의 주 제곡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표절 시비가 붙은 곡은 '얼음과 눈의 춤(氷 雪舞動)'이라는 노래로 올림픽 주제가 10곡 중 하나다. 중국 싱어송라이터 쑨난(孫楠)과 뮤지컬 배우 탄징(譚晶)이 불렀으며, 올림픽 개최 확정 후 조직위원회가 선공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노래가 '렛잇고(Let It Go)'와 비 슷하다고 지적했다. 많은 이들은 "이상하 게 '렛잇고'가 생각난 다" "듣다가 렛잇고를 부를 뻔했다" "도입 부가 겨울왕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경제매체 차 이징왕(財經網)은 두 곡을 기술적으
음료를 마시게 해 25명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관습 역시 존재한다. 지 난달 네팔에선 10살 소년을 납치해 제물로 바 친 남성이 검거됐다. CNN은 그가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선 사람을 바쳐야 한다는 주술사의 말을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신에 경도돼 살인과 학대를 저지르는 일은 서양에서도 종종 벌어진다. 2012년 미국 플로 리다에선 자신에게 ‘부두(Voodoo)교의 저주’를 건 40세 남성을 총으로 쏴죽인 22세 남성이 검 거됐다. 그는 “그를 죽여야만 그가 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두 곡이 G#장조에 피아노를 주요 반주악기로 사용하며, 도입부 화음 진행이 같다고 지적했다. 같은 8비트라 비슷하게 들린다고도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개봉한 중국 애니 메이션 영화 '오토봇(汽車人總動員)' 캐릭터 가 디즈니-픽사의 '카(2006)'와 비슷해 논란 이 인 적 있다"며 "중국에서 표절 시비가 끊 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 표절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위원회 측은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2020년 도쿄 하계 올림 픽 엠블럼도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벨기에 디자인 회사인 스 ' 튜디오 데비(Studio Debie)'는 지난 27일 회사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가 2011년 디 자인한 벨기에 라 에주 극장의 로고 와 도쿄올림픽 엠 블럼을 나란히 게 시하며 "2개의 로 고 사이에 현저한 유사점이 있다"며 표절의혹을 주장했 다.[국민일보]
알려졌다. 영국에선 아동을 마녀로 몰아 학대하 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인권운동가는 “낙후된 지역에서의 적절한 교 육과 의료시스템의 부재가 사람들을 마녀, 주술 로 이끄는 한 원인”이라고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말했다. 인도 일부 지역에선 마녀사냥 반대 및 예방 법안이 마련되기도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 는다. 마녀사냥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디네 쉬 미쉬라 박사는 “예전부터 내려온 믿음이 너 무 강해서 태도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 알자지라에 말했다.[경향신문]
세·계·뉴·스
THE UK LIFE
히로시마 원폭 피폭 생존자들 증언
널브러진 시신… 살타는 냄새… 절규… “그날 제가 본 광경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 습니다.” 일본인 쓰보이 스나오(90)는 히로시마에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되던 1945년 8월6일의 기억을 이같이 떠올렸다. 그때 입은 상처가 안 면에 선연히 남아 있는 그는 이후 11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두 차례 암 진단을 받았다. 대부 분 피폭 후유증과 연관된 것이었다. 당시 그는 20살의 대학생이었다. 일본 원폭 피해자단체협의회(히단쿄) 공동대표로서 세계 를 누비며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 그 는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 뷰에서 “갑자기 ‘뻥’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몸
이 바람에 실려 10m가량 날아갔다. 의식을 잃 었다가 몸에 불이 붙는 바람에 깨어날 수 있었 다. 옷이 뜯겨 나갈 정도의 엄청난 폭발이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손끝에서 뭔가가 뚝뚝 떨어졌다”면서 “ 연기가 자욱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 여기저 기서 도움을 호소하는 목소리, 가족을 찾는 외 침이 들렸다”고 말했다. “주위에 새까맣게 탄 시신이 널브러져 있었어 요. 어떤 사람은 창자가 쏟아지지 않게 복부에 난 구멍을 손으로 막고 있었죠. 생살이 타는 냄 새는 끔찍했어요.” 14세 나이로 탄약공장에 끌려가 있었던 하사 이 히로미(84)의 기억도 선명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원폭 투하로 섬광 이 번쩍였을 때 그는 공장에서 기관총탄 만드 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그가 다니던 학교는 피 폭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었고, 친구 수백명이 그날 목숨을 잃었다. 그는 학교에서 16㎞ 떨어진 탄약공장에 있었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들은 이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참혹했던 기억을 후손들에게 알리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원폭 투하 이후 7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 폭 생존자 수는 18만3000명으로 줄었다. 생존자 평균 연령은 지난달 처음으로 80세를 돌파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가지모토 요시코(84)가 인 터넷 화상통화를 통해 영국 하원의원 80명에 게 피폭 경험을 털어놓았다. 히단쿄 대표단은 세계 24개국에서 열리는 ‘평화를 위한 항해’에 도 동참하고 있다.[세계일보]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 70주년을 맞은 6일 히로 시마 평화기념관 앞에서 열린 위령식에 수만명이 몰려 희생 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러, 서방서 수입된 치즈·과일 대량 폐기 논란 러시아가 유럽연합(EU)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방 국가에서 수입된 치즈와 베이컨, 과일 등을 대량으로 폐기 처분했다고 영국 BBC방송 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크림반도 병합 이후 가해진 서방 제제에 대한 맞대응으로서 서방 식료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에 폐기된 것들은
금수조치를 어기고 불법으로 들여온 것들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치즈 9톤 가량을 증기롤러로 1시간 걸려 밀었으며, 베이 컨 박스는 소각 처분했다. 또한 복숭아, 토마토 등은 트랙터로 부셨다. 이를 두고 빈곤 퇴치 시민운동가와 종교계는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 종교 지도자는 “미치 고, 멍청하고 비도덕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게 식량을 기부하라고 요청한 온라 인 청원에 28만5000명이 지지를 표 시했다. 이들은 식료품 금수조치는 식량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일으 킨다고 지적했다. 실제 러시아의 식 료품 물가 상승률은 20%에 이른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총리는 2000 만 러시아인이 빈곤층이라고 지적했 다.[헤럴드경제]
'오일 머니도 옛말?' 사우디 270억弗 국채발행 계획 중동의 대표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이 커짐에 따라 대 규모 채권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연말까지 채권 발 행으로 총 270억 달러(약 31조6천494억원)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 중앙은 행은 이미 올해 말까지 매달 200억 리얄(약 6조2천514억원·53억달러) 규모의 국채 수요 를 타진해왔다. 5년과 7년물, 10년물의 중장 기 국채가 그 대상이다. 앞서 7월에는 수도인 리야드시가 40억달러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는 2007년 이 후 8년 만의 첫 국채발행이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최근 1년 새 유가가 하락하면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배럴당 115달러였던 유가는 이번 주 배럴당 50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사우디는 정부 지출을 유지하고자 650억달러 규모의 외화보 유액을 가져다 썼다. 현재 외화보유액은 작년 8월 7천370억달러에서 6천720억달러로 줄었 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앞서 사우디의 올해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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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獨 'BMW社 미망인' 별세… 재산 13조원 비서에서 BMW 안주인된 독일 2위 여성부호 독일 여성 중 2번 째로 부유한 BMW 의 여성상속인 요한 나 크반트가 프랑크 푸르트 인근 자택에 서 지난 3일(현지시 각)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경제전문지 포브스, 쥐트도 이체차이퉁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고급차 생 산업체인 BMW의 지분 17%를 보유한 요한나 의 자산은 경제전문지 포브스 집계 기준 116억 달러(13조 5천억원)에 달한다. 독일의 여성부호 1위는 요한나의 딸 수잔네 (53)로, 151억 달러(약 17조5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요한나의 지분은 2003∼2008년 BMW 감사회의 일원인 아들 스테판(49)과 딸 수잔네 에게 같은 비율로 상속됐다. 요한나는 이후 이들 지분에 대한 의결권만 보유했다. 이에 따라 크반 트 가문이 보유한 BMW지분은 47%로 유지된다. 1926년 베를린에서 역사학자 볼프강 브룬의 딸로 태어난 요한나는 1950년 BMW를 포함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사업가 헤르베르트 크 반트(사진 아래 왼쪽)의 비서가 돼 1960년 그 와 결혼, 3번째 부인이 됐다. 어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던 요한나는 1982년 BMW의 최대주주였던 남편이 사망 하자 바로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요한나는 BMW 감사회에 합류해 부의장으로 1997 년까지 일했고, 화학업체 알타나를 비롯해 크반트 가문 소유의 대기업들을 이끌었다. 독일에서는 여성이 기업체 비서에서 소 유주가 되는 일이 드물지 않다. 미디어기업 베르텔스만의 이사회 이사인 리즈 몬은 뒤늦게 남편 라인하르트 몬을 만 날 때까지 비서로 일했다. 우르술라 피에히
는 페르디난드 피에히 폴크스바겐 전 회장과 결 혼할 때까지 유모로 일했다. 이후 우르술라는 폴 크스바겐 감사회의 일원이 됐다. 요한나는 은퇴후에는 프랑크푸르트 근처 바트 홈부르크의 부촌에서 조용히 살았다. 시아버지 대부터 크반트 가문은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 내지 않고, 사생활을 지키는 전통을 유지했다. 하지만, 요한나는 때때로 직접 장을 보러 나가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서명할 때 점원이 "크반트 가문과 관계가 있으신가요"라고 물으면 "그렇다 면 정말 좋겠죠"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크반트 가문은 1959년 헤르베르트가 BMW 를 파산에서 구해낸 이후 다임러벤츠와 합병 설에 시달릴 때나, 영국 로버와의 인수합병에 실패했을 때 우직하게 보유지분을 유지했다. 강력하고 충실한 최대주주 덕에 BMW는 최근 BMWi3이나 i8과 같은 전기차를 출시한 데서 볼 수 있듯 당장 이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혁신 을 추구하고 있다. 하랄트 크뤼거 BMW 최고경영자(CEO)는 요 한나가 "BMW를 지지하고 안정을 주는 존재였 다"며 그녀의 타계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노르 베르트 라이트호퍼 BMW이사회 의장은 요한 나가 따뜻하고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추 모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세계 백만장자들, 영·미·싱가포르 이민 선호 세계 백만장자들은 어느 나라에서 살기 를 원할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월드웰 스(NWW)가 2000~2014년 세계 백만장자들 의 이민 실태를 분석해본 결과 이들이 이민 지역으로 가장 선호한 곳은 영국이다. 여기 서 백만장자란 살고 있는 주택을 제외한 순 자산 규모가 100만달러(약 11억6470만원) 이상인 부자다. 지난 14년 사이 세계 백만장자 12만5000 명이 영국으로 이민 갔다. 이민자 대다수는 유럽ㆍ러시아ㆍ중국ㆍ인도 출신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국적의 백만장자도 다수를 차지 했다. 백만장자들은 영국에서도 특히 런던 을 선호했다. 자녀의 교육환경이 좋다는 것 외에 유럽 여행과 자금 이동의 편리성도 장 점으로 꼽혔다. 2위는 5만2000명이 택한 미국이다. 미국 으로 이주한 부자들 가운데 중국인이 가
장 많았다. 영국ㆍ인도ㆍ러시아 출신도 많았다. 3위는 백만장자 4만6000명이 이주한 싱가 포르가 차지했다. 싱가포르 이민자는 중국ㆍ인 도ㆍ인도네시아 출신이 많았다. 고국과 멀지 않은 데다 세금이 적다는 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어 호주(3만5000명), 홍콩(2만9000명), 아 랍에미리트연합(UAEㆍ1만8000명), 캐나다(1만 7000명), 터키(1만2000명) 순이다. 같은 기간 부자들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나 라는 중국으로 9만1000명에 이른다. 환경오염 이 심하고 중국 정부가 부패단속을 강화한 탓 이다. 중국의 부자들은 주로 미국ㆍ홍콩ㆍ싱가 포르ㆍ영국으로 건너갔다. 이들 지역은 영어 교 육 환경이 우수하거나 지리적ㆍ문화적으로 중 국과 가까운 곳이다. 인도에서는 6만1000명이 빠져나갔다. 이어 프 랑스(4만2000명), 이탈리아(2만3000명), 러시아 (2만명) 순이다.[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의 눈에 비친 세계는? 막말과 기행을 일삼는 미국 공화당 대선주 자 도널드 트럼프에게 미국은 세상에서 가 장 크고 위대한 나라다. 그가 전세계를 기억 하는 방법은 기업가와 증오와 무지다. 러시 아는 그저 블라디미르 푸틴이 사는 곳일 뿐 이고, 아프리카는 다 묶어서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의 고향일 뿐이다. 럼프 소식을 앞으로 연예면에 다루겠다고 선언한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트럼프가 보는 세계'라는 제목으로 자사 코미디 페이지에 공 개한 지도 내용이다. 막말을 일삼는 트럼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다. 미주부터 살펴보자. 허핑턴포스트는 "한때 '미국'이었던 나라, 트럼프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힘센 나라다"라고 설명한다. 남미는 트 럼프에게 단지 "정장을 입기엔 너무 더운 곳" 일 뿐이다. 하와이는 트럼프의 섬이다. 캐나 다는 '내가 곧 부셔버릴 테드 크루즈의 고향' 이다. 크루즈는 트럼프의 경쟁자인 공화당 대 선주자로, 석유산업에 종사했던 부모가 캐나 다에서 일하는 동안 태어났다. 아이슬란드를 두고는 "이게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 야?"라고 묻는다. ISIS는 이슬람국가(IS)가 지 난해까지 사용했던 이름이다. 그린란드에는 "기후변화는 다 거짓말이야"라는 설명이 붙었 다. 기후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트럼프와 공화당 정치인들을 풍자한 것이다. 멕시코에는 '강간'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트 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두고 성폭행범이 라고 수차례 비하하며 "누군가는 강간을 하고 있다니까"라고 말한 데 대한 풍자다. 쿠바는 미국의 인터넷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됐다. 수년 전 트위터로 트럼프와 대판 싸웠던 쿠 반은 최근 돌연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트럼프가 큐반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해제할 것"이라고 썼다. 중미의 여 러 국가들은 묶여서 휴양지가 됐고 푸에르토 리코는 '트럼프 타워보다 작은 곳'일 뿐이다.
트럼프에게 영국은 여왕과 피어스 모건의 나라다. 아일랜드에는 트럼프 소유의 골프 코 스가 있다. 서유럽은 통째로 트럼프와 상관 없는 곳이며 그리스는 더더욱 상관없다. 중 부유럽에는 "여기 어딘가에 내 부인 두 명이 있었는데"라는 설명이 붙었다. 트럼프의 첫 부인은 체코계, 세번째 부인은 슬로베니아계 다. 스칸디나비아의 "You're Finland"는 트럼 프의 유행어인 "넌 해고야(You're fired)"를 패 러디한 것이다. 아프리카는 통째로 오바마의 고향일 뿐이 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내 새끼'다. 아 라비아반도에는 "나 아메리칸 스나이퍼 봤다" 는 설명이 붙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이 라크전에서 활약한 미국 저격수를 그린 액 션영화다. 중동의 나머지는 모두 멍청한 무 슬림들이 사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나라, 일본은 최고의 에스컬레이터를 생산하는 나 라로 단순화됐다. 중국에 미식축구팀 뉴잉글 랜드 패트리어츠의 이름이 붙은 것은 트럼 프가 이 팀을 중국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그 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간판스타 톰 브 래디가 최근 중징계를 받은 일을 염두에 두 고 "중국 지도자라면 아마 그를 고등학교 팀 과 경기하라고 시켰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가 비난을 받았다. 인도의 타지마할은 트럼 프의 카지노 '타지마할'을 베낀 것이다. 스리 랑카를 향해서는 "이 나라는 또 뭐야? 브랜 드 가치가 꽝이군"이라고 한다. 동남아 국가 들은 모두 한데 묶였다. "이게 다 뭐야? ISIS?" 한국은 이 세계지도에서 유일하게 이름 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남북한의 위치가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허핑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우스 꽝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조롱했다. "호주의 붉 은 캥거루 음낭으로 만든 것"이라고. (트럼프 의 머리는 가발이 아니라고 한다) [경향신문]
세·계·뉴·스
THE UK LIFE
사자 '세실' 이어… 기린, 악어 머리까지 짐바브웨의 야생 사자 ‘세실’이 처참한 죽음 을 당한데 이어 기린이 도륙을 당하고 이번엔 악어들 70마리가 머리가 잘려 내버려진 사건 이 발생했다. 호주 경찰은 다윈시에서 40㎞ 가량 떨어진 곳 에 낡은 냉장고가 버려져 있었고, 이 안에 썩어 가고 있는 악어 머리 70개가 담겨있었다고 4일 (현지시간) AFP통신은 보도했다. 토미 니콜스 야생동물 수석 관리원은 호주 ABC방송에 “냉 장고 깊이는 깊었고 참혹한 상태였다”며 “온통 나쁜 냄새가 났고 구더기가 끌었다”고 증언했다. AFP에 따르면 아직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다. 그러나 야생동물을 죽일 경우 7만6500호주달 러(약 6575만원)의 벌금을 내거나 5년의 징역형 을 선고받게 된다. AFP는 악어의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서는 명백하지 않지만 악어가죽은 매우 높은 값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인도악어(saltwater crocodile)의 몸길이는 약 7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몸무게도 1톤이 넘는다. 호주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1971년 동물 보호종 으로 지정된 이후 이들의 개체수가 많아졌다. 앞서 기린을 죽이고 그 사진을 SNS상에 공개 한 여자 사냥꾼도 현재 비난을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 면 미국 아이다호 주립 대학에서 회계원으로 일하는 사브리나 코가텔리는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사냥으로 잡은 동 물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 램 등에 게재했다. 코가텔리는 이미 사냥여행을 떠나기 전 "사냥 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내 SNS를 주 목하라. 곧 충격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사진 공 개를 예고했었다.
이후 코가텔리는 지난달 25일부터 기린, 임팔 라 영양, 흑멧돼지 등을 잡은 뒤 찍은 인증샷을 계속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기린의 경우에 는 "내가 이 늙은 기린을 잡았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기린을 잡고 나서 느낀 이 감정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가텔리는 1만달 러(약 1168만원)를 내고 사파리 사냥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나미비아에서 기린 사냥은 합법이다. 짐바브웨 는 세실 도륙 사건 이후 사자, 레오파드, 코끼리 의 사냥을 전면 금지했으나, 기린은 여전히 사 냥할 수 있도록 규제하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코가텔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모든 사냥은 합법적으로 이뤄진 것"이 라며 "동물 살육이 아닌 사냥일 뿐이고, 사냥을 했다고 해서 동물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 니다"라고 주장했다. 기린을 잡은 것에 대해 코가텔리는 "기린은 매 우 위험한 동물로 빠른 속도로 심각하게 당신을 해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의 남자친구이자 사냥에 함께했던 에 런 닐슨 역시 자신들의 사냥이 합법적임을 주장 하고 나서 이들 커플에 대한 비난은 더해진 상황. 이와 관련해 영국 출신 배우이자 작가인 리 키 저베이스는 코가텔리를 두고 "인간쓰레기" 라고 표현했고, 수 많은 동물애호가들도 "제정 신이 아니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희귀동물 사냥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자 다수의 국제 항공사들이 사냥 전리품을 항공기 에 싣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이 3일부터 사냥 전리품의 항 공기 탑재를 허용하지 않기 로 했다. 에어프랑스 KLM 아이베리아 싱가포르 콴타 스 항공 등도 최근 사냥 전 리품을 운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미리트항공 루프트한자 브리티시항공 남아프리카항공 등 아프리 카 지역 운항 노선이 많은 항공사들도 사냥 전리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헤 럴드경제, 매일경제, 파이 낸셜뉴스]
IS "전사와의 성관계는 '성적 성전'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전사들 과의 성관계를 '성적 성전'(sexual jihad)으로 규정하고,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성 19 명을 처형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6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르드 민주당(KDP)의 사이드 미모우시니 대변인은 IS 내부에서도 여성과 돈을 처리하 는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다고 전하면서 IS가 지난 1~2일 점령지 모술에서 여성 19명을 이 런 이유로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KDP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IS가 가족으로부 터 몸값을 뜯어내고자 소녀들을 석유처럼 거
래한다는 유엔 보고서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유엔은 또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어린 여성들을 연령대별로 가격표를 매겨 성노예 로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납치한 여자들을 연령별로 나눠 △1~9세 아동 165달러(한화 약 19만3000원) △10대 아동 124달러(한화 약 14만5000원) 등으로 몸값을 설정해 거래했다. 제물이 된 이들 대다수는 분쟁지역에서 붙잡힌 여성들 로 IS 조직원, 중동 부자 등에게 팔려나갔다. IS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여성은 성 노예 로 삼아도 된다고 이유로 이같은 행위를 자 행하고 있다.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민족 신앙을 종교로 삼은 야지드 족은 IS의 대표 희생양이다. 지난 6월 라마단을 맞아 열 린 '코란 암송대회'에서는 야 지드 족 여성을 성 노예로 내걸어 국제사회 비난을 받 은 바 있다.[연합뉴스] IS 탄압에 울부짖는 야지디족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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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중국 결혼시장' 매주 1000명 부모가 자식 광고 자녀의 신상정보를 들고 미래의 사위·며느리 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 부모들이 해외언론 에 소개되어 문화적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는 제프 리 도넌펠드 중국 상하이 인민공원에서 열린 ' 결혼시장'을 찾았다. 그는 "중국의 부모는 자녀 의 배우자를 직접 찾고 있다"며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 일 등 언론에 공개했다.
약 1000여명의 부모들이 모인 인민공원에는 부모인 자신들의 재산을 시작으로 자녀의 직업, 키, 나이와 자녀의 요구사항 등을 자세히 기록 한 종이를 들고 삼삼오오 정보를 교환하며 혹시 나 모를 미래의 사돈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에 모인 부모들은 자식이 "너무 바빠서" 또 는 "적극적으로 연애하지 않아" 자녀를 대신해 구혼에 나선다고 말했다. 또 노총각 아들을 뒀 다는 부모는 "100명 중 한 명이 짝을 찾 으면 성공"이라는 웃지 못할 조언을 하 기도 했고, 딸을 둔 부모는 "딸이 싫어 해 몰래 사진을 들고 나왔다"며 "그간 12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매번 실패"라 고 한탄하기도 했다. 제프리는 "주말마다 수천 명의 부모 들이 자식을 광고하지만 성공률은 낮 은 편"이라고 말했다.[세계일보]
'화장으로 사기쳤어' 첫날밤 후 아내 고소한 알제리 男 아프리카 알제리의 한 남성이 첫날밤을 보낸 뒤 아내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화장을 지운 아 내의 얼굴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이유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제리의 한 남성이 아내가 자신을 속였다며 최근 현지 법원 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첫날밤을 보낸 뒤, 다음날 아침 옆에 누운 아내를 보 고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을 지운 아내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 그는 옆에 누운 이가 아내가 아닌 도둑 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이토록 충격받은 이유는 결혼 전 까지 단 한 번도 아내의 민낯을 보지 못했 기 때문이다. 자신을 만날 때마다 화장하고 나온 아내의 모습이 진짜라고 여겼던 남성 은 깨끗이 씻고 잠든 아내의 본모습에 놀
란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남성은 아내의 민낯에 심한 정신 적 충격을 받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그 는 아내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동시에 2만달러 (약 2300만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세 계일보]
영국생활
세제물 100㎖를… 中 여성의 '아찔한 링거' 중국의 한 여성이 세제가 섞인 링거주사 를 맞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링거병을 장 난감으로 생각한 아이가 병에 세제를 부어 생긴 일이었다. 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허난(河南) 성 핑딩산(平頂山) 시의 한 병원 에서 건초염으로 치료받던 양씨가 집에서 남 은 링거주사를 맞겠다며 의료진에 요청했다. “병원이 너무 더우니 집으로 가자”는 딸 샤 오의 말을 듣고 나서다. 집에 온 샤오는 양씨가 첫 번째 링거 주사를 다 맞자 다른 병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이상
한 일이 벌어졌다. 바늘을 꽂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양씨가 팔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 다. 그러나 양씨는 약이 아깝다고 생각해 바늘 을 빼지 않고 100㎖ 분량의 링거를 모두 맞았다. 아프다는 엄마의 말을 이상하게 생각한 샤오 는 링거병을 살피다 가슴이 철렁했다. 병에 세 제가 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응급치료를 받은 양씨는 현재 회복 중 으로 전해졌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건초염 치료에도 허덕인 샤오의 가족은 양씨의 추가 치료를 위해 30만위 안(약 560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세계일보]
연습 스윙에 아들 잃은 父 "선수들 비난하지 말라" 미국의 9살 소년이 연습 중 인 야구선수의 방망이에 머리 를 맞아 숨진 가운데 소년의 아버지가 누구 도 탓하지 않겠 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숙연케 했다. 미국 뉴욕데 일리뉴스 등 외 신들에 따르면 카이저 찰리(9) 의 아빠 채드 찰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 아들의 죽음 때문에 그들이 비난받아서 안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주기를 원한다"며 " 단지 비극이 발생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그들'은 카이저가 생전에 몸담았던 야구팀 '리버럴 비 제이스' 선수들을 말한다. 카이저는 지난 1일, 미국 캔자스주 남부 위
치타에서 열린 야구팀 경기에 배트보이로 참 여했다. 그는 앞선 타자가 삼진아웃을 당하 자 얼른 뛰어나가 방망이를 주워오던 중 옆 에서 몸을 풀던 선수의 방망이에 머리를 맞 았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카이저는 하루 뒤인 2일 숨졌다. 채드가 팀원들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은 것 은 비보를 전하러 간 자리에서 진심으로 슬 퍼한 선수들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팀원들 의 눈에서 아들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다" 며 "그들의 마음은 아들을 잃은 나와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4일. 리버럴 비 제이 스팀의 홈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 소녀가 시구 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포수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이 소녀의 이름은 키어스 찰리 (7), 바로 숨진 카이저의 여동생이다.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 르지는 소녀는 천진난만하게 행동했지만 이 를 지켜보는 아빠 채드와 유가족들은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한 수많은 관중들은 물론 그라운드의 선수들까지 숙연한 모습으 로 박수를 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세계일보]
THE UK LIFE
지·구·촌·화·제
러시아 男, 자녀 6명과 임신한 아내 토막 살해 러시아 중부 니즈니 노보고로도에서 4일 1~7 살의 어린이 6명과 임신한 이들의 어머니 등 총 7명이 토막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영국 데일 리 메일이 전했다. 러시아 경찰은 살인 혐의로 아이들의 아버지 올레그 벨로프(52)를 니즈니 노보고로드 서쪽에 있는 블라디미르주 코블로프에서 체포, 살인 동 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인으로부터 간 통 의심을 받아 부부싸움이 잦았던 벨로프가 부인과 아 이들을 살해한 뒤 도끼로 이 들의 시신을 토막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시신은 유치원에 다 니던 아이들이 지난 7월27일 부터 1주일 간 유치원에 나오 지 않아 아이들의 외할머니 가 경찰에 신고, 경찰이 이들 의 집 유리창을 깨고 집 안에
들어가 발견했다. 이들의 시신은 토막난 채 비닐 봉지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레프의 부인 지나이다는 현지 대학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한편 블라디미르주 고로호베츠에 거주하 는 벨로프 용의자의 친가에서 벨로프의 모 친도 절단된 시체로 발견됐다.[세계일보]
했을 때 기부 희망자는 벌써 자리를 떠난 상 태라고 설명했지만, 지우프레의 변호사는 "우 리는 끓는 듯한 뜨거운 대기실에서 굉장히 오 래 기다려야 했고 마침내 고객이 이제 충분하 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또 지역보건위원회 피포 디지 아코모 위원장이 사과하면서 "이번 일이 오 해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다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고객이 계속 병원에 기부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 돈은 다 른 형태로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프레는 지난 1953년 미국에 이민을 가 서 자동차 판매로 돈을 벌었으며 그 이후 고 향을 자주 방문하면서 자선 관련 프로젝트 에 관여해왔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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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대신 4000명 무료급식 선택한 부부 성대한 결혼식 대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무 료 급식을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 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터키 남부 킬리스 시에 살 고 있는 남편 페툴라 위쥠지올루와 아내 에스라 폴랏 부부. 이들은 원래 터키 전통에 따라 거창 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터키식 전통혼례 는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날 밤에는 거 대한 연회를 열어 만찬을 나누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부부는 화려한 만찬보다 따뜻한 나눔 을 선택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 낸 사 람은 남편의 아버지 알리 위쥠지올루였다. 그 는 “어려움을 겪는 무수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
"무더운 대기실서 오래 기다려" 25억원 기부 포기 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시칠리아 라구사 지방 병원에 200만 유로(약 25억4천여만원) 를 기부하려 했으나 지역보건당국의 한증막 같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지쳐 그냥 떠나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포 지우프레라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은 지오바니 파올로Ⅱ 병원에 기부하려고 지방 보건당국 책임자를 만나러 갔지만, 보건당국 소속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한동안 더운 대 기실에서 기다려야만 했고 결국 기부를 포 기하고 떠나버렸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 블리카가 전했다. 지역보건당국 책임자는 변호사가 700m 떨 어진 법원에 있어서 불러와야 했고 그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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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가족친지들하고만 만 찬을 즐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 했다”고 밝혔다. 아들은 아버지의 아름다운 제안을 수용했 다. 아내 또한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동의했다. 이를 위해 양가는 모아놓은 결혼 비용을 모 두 투자해 비영리 국제 구호단체인 ‘킴세욕 무’(Kimse Yok Mu)와 함께 결혼식 겸 무료급 식 행사를 진행했다. 부부는 성장한 채 직접 음 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무료 식사를 대접 받은 시리아 난민은 무려 4000여 명에 달한다. 알리는 “아들 부부가 자기희생적인 행동으로 결혼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UN에 따르면 2011 년 발발한 시리아 내 전으로 사망한 시리 아 국민은 21만여 명, 거처를 잃은 난민은 총 800만여 명이다. 이들 중 조국을 떠난 시리아인은 400만 명 이며 그 중 200만 명 정도가 터키에 머물 고 있다.[나우뉴스]
중국서 공룡알 화석 200여개 실종… 주민이 훔쳐가 중국 광둥(廣東)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무더기 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을 지역 주민들이 훔쳐가 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광둥성 허위안(河源)시의 건축공사 현장 에서 지난 6월부터 이뤄진 폭파작업 과정에서 공룡알 화석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역 주민들은 몰래 공사 현장에 들어가 공룡알 화석을 훔쳐갔다고 통 신은 전했다. 화석이 자취를 감추자 허위안시 공안당국은 수
사를 통해 한 주민의 집에서 백악기 말기의 공 룡알 213개와 프시타코사우루스로 추정되는 공 룡 골격 화석을 발견해 압수했다. 광둥성 허위안시는 1996년 공룡알 화석이 무 더기로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7천여 개의 공룡 화석이 출토돼 중국에서 '공룡의 고향'으 로 불리는 곳이다. 현지 언론은 이곳 주민들 사이에서 공룡 화석 을 훔쳐 매매함으로써 이득을 챙기는 것은 광범 위하게 퍼져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지적하 기도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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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해변 모래찜질은 세균찜질?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연일 바닷가 에 피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그런데 꿀 같은 휴 식을 위해 찾은 휴가지에서 물뿐만 아니라 모 래에서 놀 때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래는 바닷물보다 훨씬 더 비 위생적이다. 최근 '환경과학&기술(Env i ronment a l Science & Technolog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모래야말로 바닷가를 방문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복병일지 모른다. 바닷물보다 모래에 더 많은 박테리아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타오 얀 박사는 미국 건강 지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닷가를 즐겨 찾는 사람들은 모래가 오염돼 있다는 사실을 잘 알 고 있어야 한다”며 “모래가 바닷물보다 안전하다 고 단정 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닷물과 모래를 비교 연구한 선행 연구에서 이미 모래가 바닷물보다 지저분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더 많은 박테리아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팀은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하와이 해변 3 곳에서 바닷물과 모래 샘플을 채취한 다음 실 험실 내에 바닷가 축소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바닷가 축소모형에 살고 있는 박테리 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물 속에 사는 박테리아보다 모래에 사는 박테리 아가 훨씬 더 천천히 부패한다는 점을 발견했 다. 이것이 모래가 세균의 온상이 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이러한 박테리아는 진짜 사람에게 해 로울까. 미국 '역학저널(Journal Epidemiology)' 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더러운 모래는 질병 을 일으키기 충분한 조건이다. 연구팀이 해변을 찾은 관광객 5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모래에서 놀거나 모래찜질을 하면 서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 람들보다 설사, 구토, 메스꺼움을 비롯해 위장
질환을 보일 확률이 높았다. 물론 이번 실험결과를 해변에서 휴가를 보 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 다. 다만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만큼 은 명백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바 닷가에서 즐겁게 휴가를 보내되 모래를 만 진 손으로 음식물을 만진다거나 눈을 비비 는 등의 행위를 삼가라는 것이다. 또 바닷가 에서 놀고 난 뒤 곧바로 샤워를 하는 습관 역시 중요하다.[코메디닷컴]
많이 먹지도 않는데… 뜻밖의 비만 원인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 은 아마 먹는 걸 꽤 좋아할 꺼야”라고 생각하 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 다. 비만 전문가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 들을 많이 대하지만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사실 에너지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섭취하 는 칼로리와 배출하는 칼로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 비만의 이유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 식을 그렇게 탐하지 않아도 체중이 늘어나는 뜻
매운 음식 자주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조기 사망할 위험 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과학 자들이 매운 음식이 암이나 심장 질환, 호흡 기 장애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 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중년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매일이나 이틀에 한 번꼴로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 들보다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이전 연구를 인용 해 매운 음식의 맛을 내는 고추 속 천연 화 학물질인 캡사이신이 비만과 노화, 염증, 암 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30세부터 79세까지 중국인 48만 7000명 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장기 추적 조사한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 스스로 전반적인 건 강 상태와 식사 습관 등을 설문을 통해 보 고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2만 224명이 연구 기간 내에 사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공중보건 대, 중국의학과학원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 번 연구로 하루나 이틀마다 매운 음식을 먹 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미만 꼴로 섭취 한 이들보다 사망률이 14%나 더 낮았다. 이
영국생활
는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음주를 하 는 사람에게서는 매운 음식이 사망률을 낮 추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마른 고추보다는 신선한 고추를 먹는 경우에 암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사망 위험 이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신선한 고추에 캡사이신, 비타민 C 등 생리활성물질이 더 풍부하기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각 사례에서 매운 음 식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한 것 이 아니라 통계상의 경향을 파악한 것이므 로, 구체적인 인과관계에 관한 정확한 결론 은 아직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나우뉴스]
밖의 이유가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 트가 이런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유전자와 가족력= 불행하게도 아버지로 부터 스타일 감각보다 뚱뚱한 몸매를 물려받을 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 중 한명이나 둘 모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자녀들도 과체 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 인 자는 신체가 지방을 어떻게 배급하고 어디다 축 적해야하는 지를 결정할 수 있다. 친인척 중에 뚱뚱한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유전을 통 해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한 가지 구 성요소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선택은 유전 자만큼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비만을 물리칠 수 있다. ◆약= 현대의 치료약들은 놀라운 효능으로 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 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들 중에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 키는 것들도 있다. 항우울제나 항발작제 같은 약은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런 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면 식이요법 을 통해 체중 증가를 막아야 한다. ◆수면 박탈=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여러 연구결과, 체중 과 수면부족 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적응하며 살려면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 을 다해 봤지만 잘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게 수면이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말 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인들은 평균 6시간 밖에 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데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 다”고 말한다.[코메디닷컴]
생·활 / 건·강
THE UK LIFE
해외여행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시차 적응 TIP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 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시차 적응을 잘 하지 못해 피로감·두통·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시차 적응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 시간 조절 노력도 필요 휴가 가기 약 3~5일 전부터 현지 시각과 비슷 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 도움이 된다. 현지 시 간이 차이가 많이 나 비슷한 시간에 자기 힘들 다면 시간을 조금씩 조절해 보자. 서쪽으로 여 행할 예정이면 3일전부터 하루 1시간씩 늦게, 동 쪽으로 갈 예정이면 하루 1시간씩 일찍 취침 시 간을 조절하면 된다. 또한, 여행지로 떠나는 비행 기를 타자마자 손목시계를 현지 시간에 맞게 조 절하고 그 시간대에 맞춰 행동하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알코올 피하기 기내에서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다량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수면을 방 해하고, 결과적으로 시차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홍차·페퍼민트·캐모마일같은 차에도 카페 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역시 시차 적 응을 방해하는 요소다. 신체가 알코올을 분해 하는 동안 알코올이 깊은 잠을 못 자도록 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숙면을 방해한다.
◇햇볕 쬐기로도 시차 부적응 예방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여러 시간대를 단기간 에 통과해 생체 리듬이 깨져 시차 적응이 어려 워진다. 원래 하던 행동(수면이나 식사)에 익숙 해진 신체가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특정한 행 동을 하다 보니,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 감·두통·불면증 등이 생긴다. 햇볕 쬐기는 시차 부적응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동쪽으로 여행할 때는 시차가 6시간 이 내면 아침에 2~3시간 정도 햇볕을 쬐고, 7~12 시간이면 아침에는 실내에 있고 오후에 햇볕을 쬐는 식으로 한다. 서쪽으로 여행할 경우는 이 와 반대로 시차가 6시간 이내이면 오후에 햇볕 을 쬐고 7~12시간이면 오전에 햇볕을 쬐는게 좋다.[헬스조선]
탈모 가리는 흑채, 두피에 악영향 줄 수도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와 탈 모를 감추기 위해 흑채나 두피 문신을 고려하 는 사람이 많다. 흑채란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도록 탈모 부위 에 뿌리는 제품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 어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그러나 흑채를 뿌리 면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흑채는 미세한 펄프나 레이온에 인공 염료를 염색시켜 만든다. 뿌렸을 때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므로, 입자가 약 3~5㎛로 매우 작다. 일반적으로 두피 모공은 대개 60~100㎛ 정도 라 흑채를 뿌린 후 샴푸로 씻어 내도 모낭 속에 미세하게 남을 수 있다.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일시적으로 염증
성 탈모(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제 대로 세척되지 않아 생기는 탈)가 생길 수 있다. 탈모를 피하려면 흑채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 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할 경우 두피를 평소보다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두피에 달라붙어 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한 뒤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주기 적으로 각질·피지·먼지 등을 제거해 모공을 깨 끗히 하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두피에 문신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두피 문신은 탈모 부위에 점을 세세하게 찍어 마치 머리카락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 나 탈모 전문 병원이 아닌 불법 문신 업소에서 시술받으면 두피 얼룩짐·염증·알레르기 등의 부 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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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잔 당신,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 회식과 야근 등으로 어제 충분히 잠을 자 지 못한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최근 미국 뉴욕매거진은 전문가들의 조언 을 인용해 수면 부족 다음 날 신중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보도했다. 첫 번째. 늦게 잠이 든 다음 날, 늦게 일어 날 것이 두려워 스누즈 알람 기능(일정 시간 뒤 알람이 다시 울리게 하는 기능)을 사용하 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피해야 하는 습관 중 하나다. 알람이 다시 울리기 전까지 짧은 몇 분 동안 더 눈을 감고 있는다고 해서 몸 이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애리조나대학 수면 전문가인 루빈 나이만 박사는 "스누즈 알람은 오히려 컨디션을 악 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 부족한 수면을 취했다 해도 아침 은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기상 1시간 내에 아침을 먹되 설탕이 잔뜩 뿌려진 시리얼은 피하고 곡물이나 계란 등을 섭취해야 건강 에 유익하다. 나이만 박사는 "곡물이나 계란
의 단백질 또는 건강한 지방이 컨디션 회복 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이유로 커피를 '양껏'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불충분한 수면 다음날 딱 한 잔의 커피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또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보다는 정오 이후에 마시는 커피가 피로감을 더는데 효과적이다. 네 번째. 잠을 잘 자지 못한 다음날에는 선 글라스 착용을 피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록 밝은 햇빛에 더 노출되어야 체내에서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 합성이 활성화 될 수 있다. 때문에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매일 아침 조깅을 한다면 더욱 빨리 피로감을 떨 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지난 밤 수면의 질 에 따라 하루 동안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 으며, 일어나서 일을 시작한 초반 몇 시간이 뇌가 가장 '초롱초롱'한 시간이므로 어려운 미션이 있다면 먼저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나우뉴스]
치매 막으려면 커피 딱 한두 잔만 마셔라 짧은 시간동안 집중력을 향상시킨다고 알 려진 커피가 장기적으로도 두뇌기능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현지시 간) 이탈리아 바리알도모로 대학교 과학자들 이 연구를 통해 하루 1~2잔정도 커피를 마 시는 사람의 경우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 해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65~84세 참가자 1445명을 대상 으로 지난 3년 동안의 커피 섭취습관과 본인 의 건강상태를 조사해 커피섭취량과 '경도인 지장애'(MCI)의 발생확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MCI는 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
의사결정능력 등의 일상적 두뇌기능이 감퇴하 는 증상을 말하며 치매의 초기단계에 해당한다. 조사 결과 하루에 커피를 적당량(1~2잔) 섭취 했던 사람들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거나 간혹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MCI를 겪을 확률이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카페인에 기억력 감 퇴 및 기타 두뇌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 려진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amyloid protein plaques)으로부터 두뇌를 보호 해주는 기능이 있 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흥미롭게도 3년 동안 커피 섭취량을 점 점 늘렸던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사 람들과 마찬가지로 MCI 발생 확률이 높다는 사 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따라서 적당량을 꾸준 히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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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 방민준의 골프세상 ]
'태초에 발이 있었다.' 미국의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그의 저서 '문화인류학'에서 인류의 진화과정을 설명하 면서 진화의 원동력을 이 한마디로 표현했 다. 약 6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직립보행 의 역사가 바로 인류 진화의 역사라는 것이 다. 실제로 대부분의 인류학자들은 인류의 도구 개발, 두뇌 발달, 언어 창조, 수명 연장 등의 직접적인 동인을 직립보행에서 찾는다. 직립보행, 즉 걷기가 오늘의 인류를 설명 할 수 있는 키워드이듯 사람의 걸음걸이는 개인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걷 기의 역사'를 쓴 조지프 A. 아마토는 '걷기는 곧 말하기'라고 단정했다. 걷기는 자기 나름 의 방언과 관용구를 지닌 언어이며 걷는 사 람의 몸매와 눈빛, 얼굴 표정, 팔 다리의 움 직임, 엉덩이 움직임, 옷차림 등은 그 사람 의 지위와 신분, 현재 상태, 목적지 등 풍부 한 정보를 노출한다는 것이다. 인디언들은 사막에 찍힌 발자국만 보고 발 자국 주인공의 나이, 성별, 건강상태, 무기 소 지 여부 등 수많은 정보를 알아낸다. 미국의 FBI나 CIA는 특정인물의 걸음걸이를 파악해 위성으로 추적하기도 한다. 골프에서 걷기는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가. 11세기 전후 스코틀랜드 대서양 연안의 황량 한 들판에서 양떼를 몰던 목동들이 심심풀 이 삼아 나무 막대기로 돌멩이나 털 뭉치를 토끼굴에 처넣는 게임을 즐기거나, 마을의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갈 때 재미삼아 돌멩이를 치며 걸었다는 골 프 기원설은 걷기가 없는 골프는 존재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18세기 프랑스의 대사상가 장 자크 루소가 갈파했듯 낭만적인 걷기는 철학과 시의 산 실이었다.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자 시인들은 산책, 산보 혹은 도보여행, 탐험 등 다양한 형태의 걷기를 통해 사상을 심화시키고 시를 짓고 자연과학을 연구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골프는 가장 낭만적인 걷기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정규학교에 다닐 수 없어 혼자서 숲속을 헤매며 자연을 관 찰하면서 전인적 지식을 얻고 예술혼을 키웠다. 골프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독특한 형 태의 낭만적 걷기다. 골프장 자체가 다양한 자연 을 모아놓은 압축 공간이며 여기서 라운드를 즐 기는 사람은 낭만적 걷기의 애호가들인 셈이다. 인공이 가미되긴 했지만 초원, 연못과 개울, 모래 밭, 바위와 절벽, 덤불과 수목이 어우러진 골프 코스는 현대인들에겐 4~5시간 동안 다양한 자 연환경을 경험하며 대화하고 사색할 수 있는 최 적의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운동'인 골프를 한다는 것만큼 매혹적인 소일거리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서양에 '지팡이 짚을 힘만 있으면 골프를 하라'는 속담이 있는 것도 단조롭기 쉬운 보통 오솔길의 걷기와 차원이 다른 골프코스에 서의 걷기가 안겨주는 혜택과 즐거움 때문이리라. 미국 PGA에서도 극히 제한적인 예외 - 이를 테면 연장전을 벌일 경우, 또는 의사가 인정하는 장애가 있을 경우 - 를 제외하고는 선수가 카트 를 타고 경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는 골프 에서 걷기의 숭고한 철학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의미다. 골프는 누가 뭐래도 걷기에 골프 채를 더한 것 이상일 수 없다. 고가의 장비와 화 려한 의상은 장식품일 뿐이다. 골프에서 걷는 즐 거움을 박탈해버린다면 골프는 금방 인기 없는 스포츠가 되고 말 것이다. 골프가 운동이냐 오락이냐. 이에 대한 대답을 보면 골프를 즐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의 구별이 확연하다. 골프의 운동효과에 대한 일 반적 인식은 부정적인 편에 가깝다. 운동을 위해 골프를 택한 사람들 중에서도 별로 운동이 안 된 다며 중도에 종목을 바꾸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 금 골프를 즐기면서도 골프가 그다지 운동이 되 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다. "골프는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운동은 제대로 안 된다. 슬슬 걷는 것이 오락일 뿐"이라고 여러 자리에서 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골프
세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부족한 상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베트남의 한 골프장에 서 살다시피 하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 장도 운동도 되지 않으면서 시간은 엄청 걸린다 는 이유로 골프를 기피했었다. 18홀을 한번 라운드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다면 골프는 약간 강도 높은 걷기 수준의 운동 효과밖에 거두지 못할 것이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학연구센터 근신경연구소의 스콧 르파르트 박사는 "18홀을 돌면 45분간 웨이 트트레이닝을 한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가 있다" 고 밝혔다. 스콧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퍼 들은 평균 8.64㎞를 걷고 1954㎉의 열량을 소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디의 도움을 받으면 서 걸어서 라운드하면 소비 열량이 1527㎉로 줄 어들고 카트를 이용해 라운드 하면 걷는 거리가 3.84㎞로 줄고 소비 열량도 1303㎉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이 60개 종목 의 스포츠를 대상으로 지구력 근력 스피드 유연 성 같은 10개 항목을 조사해 종목별 순위를 매 긴 결과 1위는 복싱, 2위는 아이스하키, 3위는 축 구가 차지했고 골프는 51위에 머물렀다. 순위만으 로 보면 바닥권이지만 그래도 롤러스케이팅(52위) 승마(54위) 사격(58위) 당구(59위) 낚시(60위)보다 는 운동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운동효과만을 놓고 봐도 골프를 결 코 운동이 안 되는 오락으로 치부할 수 없을 것이 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김광준 박사는 "체중 70 ㎏의 성인이 캐디백을 메고 라운드 할 때의 분당 소비열량은 5.0~5.6 ㎉로, 야구(4.8) 반코트 농구 경기(4.7)보다 많고 테니스 복식(5.4)과 비슷한 수 준"이라며 "에너지 소비는 물론 육체적 정신적 건 강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위에 열거된 운동효과는 단지 18홀을 라운드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여기에 평소 골 프를 잘 하기 위해 하는 다양한 준비운동을 보 태면 골프의 운동효과는 그 어떤 스포츠에도 뒤 지지 않는다.
영국생활 출처 | 골프한국
골프애호가들에게 운동이란 결코 라운드 시의 걷기와 스윙이 전부가 아니다. 매일, 혹은 일주일 에 몇 차례 골프연습장을 찾아 한두 시간씩 스 윙 연습을 하는 것에서부터 신체의 각 부분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 지치지 않기 위한 체 력훈련 등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도 부단한 체력 단련이 필수다. PGA투어나 LPGA투어의 선수들은 골프 연습 외에 하루 3~5시간의 다양한 근력운동을 하지 않고선 버텨낼 수 없다. 스타급 선수들의 견고한 플레이, 3~4일간의 강행군에도 지치지 않는 체 력은 라운드를 위한 체력단련의 결과다. 샤워장 에서 만난 프로선수들의 맨몸을 보면 이들이 격 투기선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근육이 골고루 발달된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골프는 연습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마력이 있다. 스코어가 나빠지거나 도전하고 싶은 상대가 나타났을 때도, 스코어를 유지하거나 개선하고자 할 때 연습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여기에 연습 자체가 즐겁기까지 한 장점도 하다. 골퍼들이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평균 5년 정도 더 장수를 누린다는 스웨덴 카롤린스 카 연구소의 연구결과는 골프의 탁월한 운동효 과를 증명해준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연구진이 30만 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골프 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정 시 점에 사망할 가능성이 40% 더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평균 5년 더 오래 사는 것과 맞먹 는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또 이 연구에서 핸디캡이 낮을수록 더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골프가 육체적으로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18홀 한 라운드가 보 통 4마일(약 6.4㎞) 이상 걷기를 수반하는 건강 에 좋은 운동이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골프 의 사교적 성격도 수명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요 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만큼 좋은 운동을 또 어디서 찾을 수 있 겠는가.
THE UK LIFE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중국의 선처를 바라는 한국 김치 "한국의 김치 산업 운명(the fate of Korea's kimchi industry)은 중국에 달렸다(rest on China)?"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국 김치의 불확실 한 무역의 길(Uncertain Trade Path for Korea's Kimchi)'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김치가 처한 안 타까운 처지를 동정하 는(commiserate it for its pitiable condition) 기사 를 실었다. 한 국 을 대표하 는 반찬 (representative side dish)인 김치가 중국 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는(be reduced to read China's countenance) 것이었다. 현실이 그렇다. 중국은 2012년 배추·무로 만든 발효 반찬(the fermented side dish made with cabbage or radish) 김치를 절임 상품으로 분류, 한국 김치 수입을 사실상 차단했다. 김치는 박테 리아가 많은 발효 식품이어서 살균 처리되는(be sterilized) 절임 식품에 적용되는 위생 기준을 통과할(pass the hygiene standards applied to pickled food) 수가 없다. 이후 한국 김치의 중국 수출은 사실상 없는(be virtually non-existent)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2013년엔 고작 108달 러(약 12만6000원), 지난해엔 1만6800달러(약 1960만원)어치 수출한 것이 전부다. 그 사이에 값싼 중국산 김치가 역류해 쏟아져 들어왔고(flow in the opposition direction), 한 국의 김치 생산업자들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 었다(cannot help taking a hit). 김치를 절임 식 품으로 분류해버린 중국의 관료주의적 결정으 로 수출을 하지 못해 휘청거리고 있다(reel from a bureaucratic decision in China). 이런 틈을
타 중국산 김치는 다른 농산품들과 함께 급기 야 한국 내 식품 시장과 식료품점, 식당들을 장 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 김치가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고 뉴욕타 임스가 빗댄 것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 결을 앞두고 지난 2월 막바지 양보(a last-minute concession)로 제 시한 내용 때문 이다. 김치에 대한 규정들을 개정하 겠다는(revise its regulations on kimchi) 의사를 밝혀 중국 정부의 의지에 따라 한국 김치가 절임 식품 에서 제외되고 다 시 수출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이미 피해를 되 돌리기는(reverse the damage) 쉽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일부 김치 공장은 이미 문을 닫았 고, 일부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in a bid to keep costs down)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버 렸다. 그나마 견뎌내려 애를 쓰고 있는(struggle to hold on) 업체들도 가격을 낮추는 것 외엔 다 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be left with little choice but to lower the price) 형편이다. 더 큰 문제는 김치가 한국에서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 상당수 한국인은 김치를 담가 먹지 않는다. 김장을 하는(make kimchi for the winter) 전통도 사라져가고 있 다(be fading).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부 젊은 이는 김치를 거의 먹지 않는다는 것. 구내식당 에서 식판에 김치를 아예 담아오지도 않는 젊 은이들을 보면 중국의 장난보다 더 위기감을 느 끼게(feel a sense of crisis)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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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5년 8월 13일 (목)
특·집·뉴·스
링컨, 킹 목사, 잡스까지… 런던 연극 무대서 독한 연기 수업 기본기 탄탄하고 유연성 좋아 역사 인물 등 묵직한 배역 싹쓸이 작년 영화인 미국 비자 500% ↑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영 국의 침공)’. 1960년대 비틀스를 위시한 영 국 가수들이 잇따라 미국 음악계에서 큰 성 공을 거둔 사건을 말한다. 한동안 잊혀졌던 이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번엔 영국 배우들이 할리우드를 ‘침 공’하고 있다. 이른바 ‘브리티시 인베이전 인 할리우드’(British Invasion In Hollywood) 다. 배트맨·스파이더맨 등 미국의 수퍼히어 로는 물론, 마틴 루서 킹·스티브 잡스 등 미 국 역사의 아이콘 같은 인물까지 영국 배우 들이 배역을 꿰차고 있다. ‘셀마’ ‘언브로큰’ ‘노예 12년’ ‘링컨’ 등은 미국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셀마’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투쟁을, ‘언브로큰’은 제2차 세계대전 때 850일간 일본군의 포로생활을 견뎌낸 루이 잠페리니의 인간승리를 그렸 다. ‘노예 12년’은 1841년 뉴욕에서 자유인 으로 살다가 인신매매를 당해 12년간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을,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다
할리우드 주연 꿰찬 영국 배우들
뤘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을 연기한 배우가 모 두 영국 배우란 사실이다. 데이비드 오예로워( 마틴 루서 킹), 잭 오코넬(루이 잠페리니), 치웨 텔 에지오포(솔로몬 노섭), 대니얼 데이 루이스 (링컨) 등이다. 이런 현상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스티브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를, 톰 히들스턴 이 ‘아이 소우 더 라이트’에서 미국 컨트리 음 악의 거장 행크 윌리엄스를, 벤 위쇼가 ‘인 더 하트 오브 씨’에서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을 연 기한다. 이에 앞서 클라이브 오웬은 ‘헤밍웨이 & 겔혼’에서 미국의 대표작가 어니스트 헤밍웨 이를 연기했다.
할리우드 "I ♥ 런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미션 임 파서블5')과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가장 큰 공통분모는 영화 속 배경이다. 두 영화 모두 런던의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조연처럼 배치 돼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미션 임파서블5'는 영국 런던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오스트리아 빈과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거쳐 런던에서 절 정과 결말을 맞는다. 영국 여왕의 왕관을 탈 취하려는 악당과 의도치 않게 이를 막게 되 는 기이한 생명체 미니언의 활약상을 담았다. 런던을 주요 공간으로 삼은 할리우드영화 들이 유행처럼 늘고 있다. '킹스맨: 시크릿 에 이전트'는 영국과 런던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국 신사의 기품이 넘치는 특수요원 해리( 콜린 퍼스)를 내세워 런던의 매력을 전한다. 유서 깊은 맞춤 양복점과 해리의 영국식 아 파트, 유명 맥주 기네스 등으로 관객들을 유 혹한다. 사람 같은 곰이 주인공인 '패딩턴'(영 화 속 곰의 이름으로 런던의 패딩턴역과 명 칭이 똑같다)도, 조니 뎁 주연의 '모데카이'도 런던을 주요 배경으로 삼고 있다. '토르: 다 크월드'(2013)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는 외계인들과 대회전이 펼쳐지는 장소로 런던을 골랐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런던으로 가는 이유는 여럿이다. 빅벤과 영국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아이, 버킹검궁전 등 랜드마크가 즐비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하다. 안 개 낀 어두운 거리와 트 렌치코트를 입은 등장인 물들의 모습은 낭만을 자 극한다. 톰 크루즈는 "런 던은 내가 사랑하는 도 시"라며 "('미션 임파서블 5' 마지막 부분의) 추격장 면은 런던에게 보내는 러 브레터처럼 만들고 싶었 다"고 밝혔다. 런던 인근에 위치한 대 형 촬영시설도 장점으로
영국생활
미국산 수퍼히어로 영화는 일찌감치 영국 배 우들에게 점령당했다. ‘맨 오브 스틸’ 이후 계속 슈퍼맨 역을 맡고 있는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활 약한 크리스천 베일,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낙 점된 톰 홀랜드는 모두 영국 출신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하기 위한, 영국 배 우와 감독의 비자 발급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500% 증가했다. 할리우드가 영국 배우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탄탄한 연기력 때문이다. 베네딕트 컴버 배치, 톰 히들스턴 등 대부분의 영국 배우들은 유수의 연기학교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서 경
출처 | 중앙일보
험을 쌓은 뒤, 드라마나 영화로 진출한다. 할리 우드의 유명 프로듀서 제임스 립턴은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의 연기 교육이 감정 표현에 치중돼 있는 반 면, 영국의 연기학교는 발성과 자세, 육체적 표 현은 물론 전형성에서 탈피한 유연한 연기를 강 조한다”고 말했다. 링컨의 어투를 복사하다시피 한 대니얼 데이 루이스 등 영국 배우들이 미국 식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건 이 같은 기본기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연극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화·드 라마 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가 멀리 떨어져 있 는 미국과 달리, 드라마·영화·연극 등 연기의 커 뮤니티가 런던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점이 영 국 배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 온다. 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풍부 한 연기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전 화 스카이프 등 영상통화를 통한 오디션이 가 능해지면서 영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도전이 보 다 쉬워진 측면도 있다. 영국 배우들이 주요 배역을 싹쓸이하는 현상 에 대해 할리우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 오고 있다. 미국의 유명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와 스파이크 리 감독은 최근 “중량감 있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타급 남자 배우를 왜 배출하 지 못하는지 업계 전체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연기력보다 스타성을 중시하는 배우 양성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얘기다.
영국판 '국정원 해킹 의혹' 벌어졌다면 꼽힌다. 런던 중심부에서 32㎞가량 떨어진 유 명 스튜디오 파인우드는 영국 내 할리우드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 브 울트론'과 전쟁영화 '퓨리', 뮤지컬 영화 ' 숲속으로', 대형 시대극 '엑소더스: 신들과 왕 들', '말레피센트'(이상 2014)도 파인우드에서 제작됐다.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하는 블록 버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서프러제트', 대니얼 레드클리프 주연 의 '빅터 프랑켄슈타인'도 최근 이곳에서 촬 영을 마쳤다. 할리우드 스타를 만나려면 파 인우드를 가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파인 우드는 런던의 관문인 히드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입국도 빠르다. 촬영 유치를 위한 런던 지방정부의 노력도 한 몫하고 있다. 제작사가 2,000만파운드(약 365억원)가량을 런던에서 쓸 경우 사용금액 의 25%를 런던 지방정부가 보상해준다. 영 어가 모국어인 우수 영화인력도 매력적이다. 할리우드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제작사 들이 지난해 런던에서 영화와 TV드라마 촬 영을 위해 쓰고 간 돈은 11억파운드(약 2조 58억원)나 된다. 애드리안 우튼 영국영상위 원회(BFC) 위원장은 "런던 자체가 스타 같은 매력을 분명 지녔다"며 "그러나 세계정상급 시 설이나 재능 있는 인력이 없었다면 유명 영 화 유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최근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에 밝혔다.[한국일보]
영국 보안정보국 소속 정보원 조니 워리커 (빌 나이)는 상사이자 절친한 친구인 베네딕 트 배런(마이클 갬번)으로부터 일급기밀 문 서 하나를 건네받는다. 8쪽짜리에 불과하지 만 영국 정부뿐 아니라 세계를 뒤흔들 만한 파괴력을 지닌 정보가 기재된 문서를 두고 정부와 정보부의 입장이 판이하게 엇갈린다. 설상가상으로 베네딕트는 문서를 공개한 다 음날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숨지고, 조니는 문서를 폐기하라는 정부의 압력에 시달리며 미행과 감시의 대상이 된다. <페이지 에이트>는 독특한 분위기의 스파 이물이다. 영국산 스파이물의 고전이자 대명 사인 007 시리즈가 해외정보국을 배경으로 하는 데 반해, 영국 내 정보담당기관 정보원 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페이지 에이트>에는 당연히 세계 각국을 오가는 커다란 규모의 첩보활동도, 화려한 액션도 없다. 조니 워리 커는 근육질의 액션 영웅이 아니라 한물간 노땅 취급을 받는 듬성듬성한 머리숱의 백 발노인이고, 이야기는 주로 사무실이나 응접 실 안에서 펼쳐진다. 의문의 기밀문서, 국제 적 스캔들, 정보원의 사망과 정치적 음모 등 긴장감 넘치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심 심하고 밋밋하기까지 한 이유다. 하지만 바로 거기에 이 작품의 탁월함이 있다. <페이지 에이트>는 국가 안보를 위해 외부의 적과 싸우는 영웅적 스파이의 활약 대신 영국의 복잡한 대내외적 정치환경 속 에서 정부의 부속품이 되어가는 정보국의 상황과 이를 바라보는 정보원들의 내적 갈 등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 조니와 그의 옛 동료이자 후배 롤로(유언 브 렘너)와의 대화 신이다. 롤로는 냉전시대에 는 빨갱이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대테러 시 대에는 아랍인을 적으로 만들어주길 원하 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조니는 정치에
상관없이 지켜야 하는 스파이의 신념에 대해 이 야기한다. “정보의 목적은 진실을 찾는 것이지, 기존의 믿음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는 조니의 말은 정보원으로서 근본적인 윤리적 고민을 단 적으로 드러낸다. 말하자면 <페이지 에이트>는 에드워드 스노 든이 폭로한 미국의 국제적 불법감청 스캔들이 나 국내의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스캔들에서 볼 수 있듯이 정보기관이 국가의 정치적 도구로 전 락한 시대에 대한 첩보물의 자의식이 반영된 작 품이라 할 수 있다. 극중에서 시민의 자유와 안 전보다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우위에 놓고, 정 보국을 통제하려 드는 영국 총리 앨릭 비즐리 (레이프 파인스)의 모습은 결코 낯설지 않다. <페이지 에이트>는 2011년 비비시(BBC)에서 방영된 단막극임에도 불구하고 그해 토론토 국 제영화제에 초청될 정도로 묵직한 완성도를 자 랑한다. 영화 <디 아워스>, <더 리더> 등의 각본 가로 더 잘 알려진 데이비드 헤어가 각본과 연 출을 겸했고,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도 화제가 됐다. 빌 나이, 레이프 파인스, 주디 데이비스, 레 이철 바이스, 마이클 갬번 등 세계적 명성을 자 랑하는 영국 배우들의 조합과 연기는 또 하나 의 관전 포인트다.[한겨레]
생·활·광·고
THE UK LIFE
■Mercedes-Benz C180
■Ford Transit 2.0D
수동, 2000, 4 doors, 2.0cc MOT 20/03/2015, TAX 30/09/2014 Very good condition £1450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ercedes-Benz CLK230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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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호
29
30 2015년 8월 13일 (목)
특·집·뉴·스
포르노 배우로 전락한 걸 그룹 가슴은 어루만져야 제맛이다. 자기 손을 이용하든 남의 손을 빌리든 반드시 쓰다듬 어야 한다. 양다리를 붙인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려 골반을 돌리는 것도 기본이다. 여기 에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뒤돌아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꼭 포함된 다. 이때 손은 둔부나 하체 중요한 부위를 살살 두드려 준다. 다리를 다이아몬드 모양 으로 벌리고 앉아서 골반을 위아래, 또는 양 옆으로 움직이는 동작 역시 필수다. 이와 같 은 몸짓은 오늘날 걸 그룹 안무의 으뜸 강령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련의 몸놀림은 모두 섹스를 의미한다. 굳이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은 이가 이것이 애무와 자위행위, 본격적인 성교 등 을 흉내 낸 것임을 인지할 듯하다. 가수들 이 이런 춤을 출 때 연신 발사하는 뇌쇄적 인 눈빛은 섹스에의 함의를 친절히 부연한 다. 한국 주류 대중음악에서 성행위를 무용 으로 치환해 선보이는 일은 어느덧 범사가 됐다. 입에 담기가 껄끄럽지만 그야말로 '섹 스촌'이 따로 없다. 섹스와 성에 대한 은유는 최근 뮤직비디 오를 통해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스텔라의 신곡 「떨려요」 뮤 직비디오는 집요하게 여성의 음부를 묘사 한다. 핸드백 지퍼를 여는 장면, 블라인드를 들추는 컷은 모두 음부가 열리는 것을 표현 한다. 깍지를 낀 채 자신의 다리를 벌리는
모습이나 입술을 살며시 떼는 순간도 마찬가지 다. 뮤직비디오는 이들 모션을 통해 노래 제목 의 운(韻)에 맞춰 '열려요', '벌려요' 같은 언어유 희까지 암묵적으로 즐기고 있다. 영상은 한편으로 첫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암시한다. 인형과 선인장에 피를 연상시키는 빨 간 액체를 끼얹는 신이 그를 대표한다. 흰색 핸 드백과 멤버들의 흰색 드레스는 순결을 내포하 며, 이는 빨간색 세트, 소품, 의상과 대비돼 더욱 노골적으로 서술된다. 수박이 깨져서 내용물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뮤직비디오가 품은 메시 지에 방점을 찍는다. 첫 경험은 누구에게나 소중 한 일이지만 색욕을 건드리는 요소들이 다소 폭 력적으로 나타나는 탓에 훌륭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작정하고 만든 포르노가 아닐 수 없다. 2011년 여름 「로켓걸」로 데뷔한 스텔라는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14년 「마리오네 트」를 발표하면서 화제가 됐다. 레오타드와 스 타킹만을 입는 파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 내긴 했지만 부정적인 피 드백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마스크」와 「멍청 이」 두 편의 싱글을 더 출시했으나 「마리오네 트」 때만큼 눈길을 끌지 못했다. 스텔라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섹시 콘셉트로 나와야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자신 들이 이런 퍼포먼스나 뮤직비디오를 보여 주는 것을 부득이한 최선의 결정처럼 얘기했다. 뜨 기 위해서는 노출과 선정성이 답이라고 여기고 있어 안타깝다.
먹고, 짝짓고, 키우고…보면 볼수록 쓸쓸해지는 온통 방송이 시골에 가서 먹든, 정글에 가 서 먹든, 집에서 만들어 먹든, 결국은 먹는 이야기다. 삼둥이를 보든, 쌍둥이를 보든, 사 랑이를 보든, 결국은 아이 키우는 얘기다. 미 혼이 가상 연애를 하든, 돌싱 남녀가 '썸'을 타든, 부인이 드림맨(꿈꾸던 남자)을 만나서 살든, 결국은 짝짓기 놀이다. 나 혼자 살던 이들이 모여 놀든, 상처가 있는 이들이 셰어 하우스에서 우정을 나누든, 결국은 가족을 만드는 이야기다. 먹고, 짝짓고, 아이 키우고. 예능이 너무 본능스러워졌다. 게임의 룰 안 에서 찧고 까불던 예능이 아닌가? 도무지 이 해가 되질 않는다. 도대체 왜 남의 아이 일 거수일투족에 그토록 격하게 반응하고, 이서 진이 시골에서 밥해먹는 이야기에 그렇게 몰 입할까? 갈수록 아이가 없고, 요리에 관심이 없는 이들을 한국식 예능은 저 멀리 브라운 관 밖으로 내던져버리고 있다. 안 그래도 비 국민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의 심리를 더 욱 불안케 한다.
보면 볼수록 쓸쓸해지는 TV 언젠가 중학생 조카가 물었다. "삼촌은 삼 둥이 중에 누가 제일 귀여워?" 삼둥이 얼굴 도 잘 모르는 삼촌이 머뭇거리는 사이 초등
스텔라는 지난 「멍 청이」 활동 때에도 충 분히 야한 모습을 보여 줬다. 핫팬츠나 몸에 착 달라붙는 의상으로 몸 매를 강조했고, 걸 그룹 안무의 슬로건과도 같은 골반 흔들기, 음부 근처 두드리기 등의 동작으 로 섹스어필을 전달했 다. 뮤직비디오 중 발레 를 연습하는 장면에서는 음부에 카메라 앵글 을 고정한 채 다리를 벌리는 동작을 행했으며 엉덩이, 가슴 등을 클로즈업해서 내보냈다. 멤 버들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쥔 분홍색 바나나 는 남성의 성기에 대한 비유다. 노래의 템포가 느릴 뿐, 곳곳에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욕정의 부추김과 섹스였다. 따라서 이때 섹시 콘셉트 가 아니라서 이목을 잡지 못했다는 변명은 말 이 되지 않는다. 사실 이번 「떨려요」는 상당히 괜찮다. 현악 기와 관악기가 공존하는 뉴 디스코풍의 반주는 날렵하고 경쾌하며, 코러스는 바로 인식될 만큼 선명한 멜로디를 뽐낸다. 템포와 리듬을 함께 전 환하는 브리지는 응집력과 신선함을 겸비했다. 보컬과 잡스러운 가사 말고 다른 부분들은 무척 만족스럽다. 그럼에도 히트로 연결되지 않는 것 은 노래가 지닌 마니아 성향, 소녀시대, 씨스타, AOA를 위시한 걸 그룹들의 복귀 집중, MBC <
‘원초적 예능’
학생 조카가 "민국이 귀여워, 히히히~" 하며 웃 었다. 대한·민국·만세, 이름조차 애국적인 삼 둥이를 보면서 비국민 삼촌의 조카는 자란다. 원초적 본능으로 돌아간 텔레비전(TV)은 말한 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누 구와 먹을 것인가, 어디서 먹을 것인가. 끝없이 먹는 얘기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셰프가 음 식을 만들든, 직접 구한 재료로 시골밥상 삼시 세끼를 때우든, 먹는 얘기가 나오고 우리는 멍 하게 그것을 본다. 수요일에는 미식회를 보면서 자장면 명가를 판별해야 하고, 테이스티 로드를 따라가 '핫 플레이스'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무언가 구슬프다. 이승한 대중문화평론 가는 "잘 살아서 쿡방·먹방에 몰입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백종원 레시피도 전통적인 가 정이 해체된 이후 혼자 밥해먹는 사람들을 위한 요리 같다"고 말했다. 괜찮은 밥을 먹거나, 귀여 운 아이를 보거나, 적당한 가족을 이루거나, 원 래는 일상이었던 것들이 일상이기 어려워진 시 대의 반영이란 것이다. 안인용 TV평론가는 백주부 레시피에 대해 " 남자들이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PC방에서 만두를 데워 먹는 연장선에 있는 요리"라고 평 가했다. 이제는 고급스러운 요리가 아니라 당장 일용할 양식의 조리법이 인기를 끄는 시대다. 청년의 미션이 한 끼 식 사라면, 중년의 과제는 오 직 건강이다. '무엇을 먹고 오래 살 것인가.' 이 평론 가는 "종합편성채널은 건 강 프로그램을 통해 중· 장년의 공포를 자극한다" 고 분석했다. 각박한 세상에 귀여움 은 최고의 위로다. <아빠! 어디 가?>(MBC)가 시작하 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절정을 찍은 육아예능 열
풍은 베이비(Baby·아기)가 왜 뷰티(Beuty·미인), 비스트(Beast·동물)와 함께 대중매체에서 인기 를 끄는 전통의 '3B'인지를 확인시키는 차원을 넘었다. 도처에 삼둥이와 사랑이가 나오는 광고 가 나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쌍둥이, 삼 둥이도 모자라 이제는 오둥이(다섯 딸) 아빠 이 동국이 등장한다. 김선영 방송평론가는 "저출산 시대에 사실은 출산 자체가 판타지"라며 "현실 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둥이라는 판타지를 소비 한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가 육아하는 형식으로 양성평등을 지향할 것 같지 만, 가족 안에서 성역할이 고정된 부분도 나온다.
극단의 리얼리티? 그것은 판타지 차라리 거리의 선동은 노골적이어서 안전하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찬양하고, 동성애 는 그것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외치는 개신교 일 부만 가족주의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 것은 아 니다. 김선영 평론가는 "육아예능에서 외둥이는 끝내 쓸쓸하고 외롭다고 묘사된다"며 "이것을 보 는 부모는 '저렇게 완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한 내가 잘못인가' 하고 느끼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토록 효과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 정상가족 캠페인도 흔치 않다. 이제는 아기만 나오지 않는다. 황금시간대 방 송에 얼굴 낯선 이가 등장해 누군가 싶어서 보 면, 연예인 아빠의 딸이다. 가족에서 금맥을 찾 은 방송은 <아빠를 부탁해>(SBS) 같은 프로그램 을 통해 유명인 아빠와 자녀의 관계도 '예능화' 했다. 평범한 자녀와 부모의 갈등 토로가 핵심 인 <동상이몽>(SBS)까지 가세해 마치 세상에는 가족 관계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출산을 소 재로 한 <엄마의 탄생>(KBS)까지. 그렇게 가족을 강조하는 세상에서 노동력을 재생산하지 못하는 자들은 결핍된 존재가 된다. 예능의 노파심은 짝을 지어주지 못해 안달하고, 가족을 만들어주지 못해 애탄다. 지난 4월 시 즌2를 마친 <룸메이트>(SBS) 같은 가상가족 프
영국생활 출처 | 채널예스
무한도전 > 출연으로 힘을 입은 혁오의 폭발적 인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더불어 정작 노 래보다는 뮤직비디오의 노골적인 표현에만 대 중의 관심이 쏠린 탓도 있다. 스텔라는 벗고 만 지는 콘셉트의 유무에 의해서만 히트가 결정되 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걸 그룹은 대개 남성의 지지를 먹고 산다. 섹 스어필은 남자들의 본능적 판타지를 건드린다. 제작자는 성공을 위해 선정적인 행위를 지시하 고 가수(를 빙자한 연예인)의 꿈을 꾸는 여자 들은 뜨기 위해 이를 감수한다. 방송과 언론은 언제나 화제가 되거나 될 만한 인물을 찾는다. 더 큰 자극을 야기하는 걸 그룹들의 치열한 생 존경쟁은 급기야 많은 여성을 포르노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의 눈요기 재화로 내몰고 있다. 좋은 그림이 결코 아니다. 이런 형 국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더 욱 절망적이다.
출처 | 한겨레21
로그램은 물론이고, <나 혼자 산다>(MBC)같 이 1인 가구를 다룬 예능도 결국은 '또 하나 의 가족'의 탄생을 향해 달린다. 1인 가구의 고충은 출발점일 뿐, 결국은 가족이 좋다는 결론에 이른다. 남남북녀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식 생 활방식을 체험하는 <잘 살아보세>(채널A) 같 은 프로그램도 생겼다. 한편 예능은 사회의 평균적 감수성을 반영한다. 여기는 무상복지 도 아이와 결합해야 설득력을 얻는 가족공 화국인 것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같이 그 나마 실현된 무상 복지정책 모두가 오직 아 이와 관련된 것이란 사실은 공론화도 되지 않는다. 자녀 유무를 넘어선 보편적 무상복 지는 실현되기 어렵다. 진보세력조차 오직 부 모와 자녀라는 가족의 틀 안에서 복지정책을 입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가족이 해체되고, 생존이 위기인 현실이 있다. 이승한 평론가는 "쿡방과 육아 는 원초적 만족감, 즉각적 위로를 준다"고 지 적했다. 안인용 평론가는 "귀여움은 스트레스 를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짧은 동영상인 '움짤'로 만들기 쉬운 '귀여움'이 지금의 대중 문화 소비 행태와 잘 맞는다. 안 평론가는 " 버스 안에서,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 안 짧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기에 귀 여운 이미지가 걸맞다"고 말했다. 결국 육아와 쿡방의 주인공은 남자다. 남 자의 육아라야 예능이 되고, 집밥을 말하지 만 셰프는 남자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 교 전통원 교수는 "요리도 육아도 결국은 여 성을 향한 남성의 구애 전략"이라며 "관심받 고 싶어 하는 수컷들의 몸부림"이라고 분석 했다. 그렇게 요즘의 예능은 남성성, 가족주 의, 생존으로 귀결된다. 예능의 원초적 본능 화는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지속될 대세 로 보인다. '그저 살아라.' 빅브러더의 명령은 전파를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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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5년 8월 13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Playing for Keeps 8월 13일 (목)
Playing for Keeps (2012) 6:55pm - 9pm (Film4) Cast_ Gerard Butler, Jessica Biel
Prometheus (2012)
9pm - 11:25pm (Film4) Cast_ Noomi Rapace, Michael Fassbender
Vertical Limit (2000)
9pm - 11:20pm (Movie Mix, more>movies) Cast_ Chris O'Donnell, Bill Paxton
Bessie (2015)
9pm - 11:15pm (Sky Atlantic) Cast_ Queen Latifah, Michael Kenneth Williams
Dirty Dancing (1987)
9pm - 11:10pm (5*) Cast_ Jennifer Grey, Patrick Swayze 8월 14일 (금)
My Super Ex-Girlfriend (2006) 8pm - 10pm (5*) Cast_ Uma Thurman, Luke Wilson
Braveheart (1995)
9pm - 12:30am (More4) Cast_ Mel Gibson, Sophie Marceau
Tasmanian Devils (2013)
11pm - 1am (Syfy) Cast_ Danica McKellar, Kenneth Mitchell 8월 15일 (토)
SPYkids 3: Game Over (2003) 5:25pm - 7pm (Watch)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989) 6:15pm - 8:15pm (BBC One)
Zero Dark Thirty 8월 16일 (일)
Miss Congeniality 2: Armed & Fabulous (2005)
6:45pm - 9pm (ITV2) Cast_Sandra Bullock, William Shatner
Evolution (2001)
7pm - 9pm (Film4) Cast_ David Duchovny, Julianne Moore
Zero Dark Thirty (2012)
9pm - 12:05am (Channel 4) Cast_ Jessica Chastain, Jason Clarke
Yes Man (2008)
9pm - 11:05pm (Channel 5) Cast_ Jim Carrey, Bradley Cooper
Minority Report (2002)
9pm - 11:20pm (BBC Three) Cast_Tom Cruise, Colin Farrell
Casino Royale (2006) Let Me In (2010)
11:20pm - 1:05am (BBC Two) Cast_ Kodi Smit-McPhee, Chloë Grace Moretz 8월 17일 (월)
Gattaca (1997)
9pm - 11:10pm (Movie Mix, more>movies) Cast_ Ethan Hawke, Uma Thurman
Killing Them Softly (2012)
10:55pm - 12:50am (Film4) Cast_ Brad Pitt, Ray Liotta
8월 18일 (화)
The Forgotten (2004)
9pm - 10:50pm (Movie Mix, more>movies) Cast_ Julianne Moore, Dominic West
The Bourne Supremacy (2004)
10pm - 12:20am (ITV4) Cast_ Bruce Willis, Alec Baldwin
9pm - 11pm (ITV)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Take the Lead (2006)
9pm - 11:15pm (Sky1) Cast_ Antonio Banderas, Rob Brown
The White Countess (2005)
| 만물상
표준시의 정치·경제학 에베레스트 북쪽 티베트에 베이스캠프를 친 산악인들은 세 가지 시간대에 산다. 우선 베이 징을 기준으로 한 표준시다. 중국은 동서 폭 이 5200㎞에 이르지만 미국·러시아와 달리 표준시를 쪼개지 않았다. 1949년 건국 때 '천 하 통일'을 내세우면서다. 명분 뒤엔 '시차를 두면 분열의 빌미가 된다'는 정치 논리가 있 었다. 서쪽 끝 티베트에선 표준시와 실생활이 세 시간 가까이 어 긋난다. 그래서 이 웃 네팔 시각에 맞 춰 산다. ▶산 악 인들 이 받는 기상 정보는 그리니치 표준시 (GMT)로 돼 있다. 게다가 네팔 시각 은 GMT보다 5시간 45분 빨라 헷갈린다. 세 계 대부분 나라 분침(分針)이 정각을 가리킬 때 네팔만 45분에 가 있다. 1884년 만국지도 회의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경선( 經線)을 본초자오선으로 정했다. 거기서 경도 15도 벗어날 때마다 한 시간씩 시차를 뒀다. 영토 중간 선이나 다른 선을 기준 삼아 30분 단위 차이가 나는 나라는 열 곳 안팎, 인도·이 란·아프가니스탄·미얀마가 그렇다. ▶네팔은 1956년 "인도의 속국이 아니다"며 표준시를 앞당겨 45분 단위 시차가 나게 됐 다. 2007년 베네수엘라 독재자 차베스도 정 치적 이유로 표준시를 30분 늦췄다. "한 시간 단위 표준시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자본주의
의 함정"이라고 했다. 미국과 같은 시간대를 쓰 기 싫다는 반미 제스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나더러 미쳤다 해도 상관 않는다"고 했다. ▶북한이 광복 70년을 맞아 15일 표준시를 30분 늦춘다고 밝혔다. 일본 나고야를 지나는 동경(東經) 135도 대신 한반도 중앙 127.5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우리 표준시 기준은 구한말 127.5도로 시작해 일제가 135도로 바 꿨다. 1954년 127.5 도로 돌아갔다 61년 다시 135도가 됐다. 되돌리자는 얘기가 없지 않지만 50년 넘도록 함께한 국제 관례를 깨기엔 치러 야 할 비용과 대가가 너무 크다. ▶인도네시아는 2007년 나라 안 시차를 없 애고 중국·싱가포르 시각으로 통일했다. 사모 아는 캘리포니아 표준시를 버리고 하루를 앞 당겼다. 주변국과 교역을 키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우리처럼 표준시 기준선이 영토 밖 을 지나는 나라도 독일·프랑스를 비롯해 열 여섯이다. 영국보다 서쪽에 있는 스페인이 동 유럽과 같은 시간대를 쓰는 것도 경제적 이유 가 크다. 북한은 일제(日帝)가 빼앗은 표준시 를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 폐쇄 체제라곤 해 도 굳이 실리를 버리고 세상과 엇박자로 가는 북한이다. 이젠 남북에 시차까지 생긴다니 마 음이 무겁다.
9pm - 11:55pm (ITV2) Cast_Daniel Craig, Eva Green
Practical Magic (1998)
9pm - 11:10pm (ITV2) Cast_ Sandra Bullock, Nicole Kidman
조선일보
영국생활
Mercury Rising (1998)
한인 게시판
■ 옹알스, 킹스턴시 주최 한국문화예술축제 공연 개그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축제에서 공연을 가졌다. 옹알스는 지난 달 30일 런던 남부의 킹스턴시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축제 '킹스턴, 한국을 환영하다(Kingston Welcomes Korea)'에 주말 2회 공연을 펼쳤다. 옹알스는 극장에서의 공연 뿐 아니라 길거리 홍보를 통해 직접 관객을 찾아나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옹알스 멤버 조준우는 "그동안 세계주요축제무대를 다니다 이번에 영국 지 역축제에 참가한 것은 큰 무대 뿐 아니라 각 나라의 도시 구석구석에 있는 관객들을 만나 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킹스턴에는 주민의 약 10분의 1인 약 2만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한 국의 전통무용과 음악, 코미디와 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전시, 환경 관련 행사 가 열렸다. 옹알스는 지난해 호주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연했으며, '디렉터 스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그들은 올해는 러닝 개런티를 받고 멜버른 무대에 섰다. 이후 이들은 개그맨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서서 20일 공연하기도 했 다. 옹알스 측은 앞으로 중국 공연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우디를 방문하는 등 중동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다.[스포츠경향]
8월 19일 (수)
Mama (2013)
9pm - 11pm (Film4) Cast_ Jessica Chastain, Nikolaj Coster-Waldau
The Front Line (2006)
10:40pm - 12:45am (BBC Two) Cast_ Ralph Fiennes, Natasha Richardson
9pm - 10:50pm (Movies4Men) Cast_Eriq Ebouaney, James Frain
Take the Lead
Killing Them Softly
■ 넥센타이어, EPL 맨시티와 손잡았다 넥센타이어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등에 업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FC를 후 원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풋볼아카데미에서 맨 시티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유명 축구선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딘 제코, 다비드 실바 등이 속한 명문 축구팀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왕자인 셰이크 만 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 구단주로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 및 전 세계 축구팬들은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디지털보 드 등을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또 넥센타이어는 선수단 이미지 사 용권 및 후원 권리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넥센은 지난해부터 유럽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구장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한편 분데 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체코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후원도 하고 있다.[매일경제]
THE UK LIFE
생·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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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15년 8월 13일 (목)
문·화 / 여·행
당신이라면… 28년 동안 '외국에서 잘사는 법'을 연 구해온 작가로 '외국에서 살고 투자 하라' 사이트를 운영하는 캐슬린 페 디코드가 최근 <은퇴 후 살기 좋은 21곳>을 펴냈다. 미국인 기준이긴 하 지만 외국 생활을 꿈꾼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떠나고 싶다. 휴가철이면 탈출 본능이 더 격렬하게 꿈틀거린다. 잠깐 여행이라면 어디 든 괜찮지만 ‘살 곳’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한다면 고 민은 더 깊어진다. 페디코드는 인프라와 의료서비스, 생활비, 집값,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지, 문화활동과 여가, 치안 등의 항목을 정해 점수를 매겼다. A를 받은 5곳을 소개한다.
■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A+' 집값 걱정 없는 유럽 휴양지 포르투갈 남쪽 끝 해안가 마을인 알가르 베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다. 경치 가 좋고 날씨도 1년 내내 온화하다. 푸른 바 다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아무리 더워도 연중 기온이 26도를 넘지 않 는다. 페디코드가 꼽은 가장 큰 장점은 주거 안정성이다. 외국인의 주택 매매 절차가 까
영국생활
은퇴 후 어디서 살고 싶으세요?
출처 | 경향신문
다롭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 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당 1345 달러(약 157만원) 선이다. 소득과 장기체류를 입 증하면 연금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410달러(약 164만원)이고 치안 점수는 A-이다.
■ 멕시코의 푸에르토바야르타 'A' 골프족·낚시꾼들의 해방구 골프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고급식당, 쇼핑센터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웬만한 곳에선 영어가 잘 통한다. 경찰서에서도 영어와 스페인 어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 큰 어 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안점수 A를 받았다. 열대기후라 날씨는 조금 덥다. 따뜻한 것보다 조금 더운 날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길을 잘 모 르는 이민자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 큰 병원이 3곳 있다. 외국인도 집을 살 수 있다. 가격은 1 ㎡당 1273달러(약 148만원)다. 한 달 생활비는 1950달러(약 228만원) 수준이다.
■ 벨리즈의 카요 'A' 하늘과 바람과 숲이 내 친구 과테말라, 온두라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 리즈의 카요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 들에게 적합하다. 열대 수풀 속에 집을 짓고 나 무냄새를 맡으며 살 수 있다. 친환경점수 A+를 받았다. 페디코드는 “이곳에서 뭔가 잔뜩 물건
을 사들였다면 카요에선 쓰레기를 혼자 알아서 치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로움을 견디기 힘 든 사람이라면 부적합하다. 벨리즈 최대 도시 벨리즈시에서 차로 3시간 거리다. 영어가 공용 어다. 1㎡당 가격은 1318달러(약 154만원)다.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멕시코까지 가야 하는 것이 흠이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225 달러(143만원)다.
■ 먹는 즐거움 아는 요리 천국 이탈리아의 아브루초 'A'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한다. 아브루초는 이탈리아 남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가의 천국’이다. 요리가 바 로 지역의 역사가 된 곳이다.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축제도 즐길 수 있다. 아브루초는 특히 이 탈리아 내에서도 범죄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으 로 알려졌다. 밖에서 훤히 보이는 차 안에 귀중 품을 놓고 내리지 않고, 집 문을 열어두고 다니 지 않는 기본만 지키면 범죄를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치안점수 A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꼽을 만 큼 좋다고 페디코드는 평가했다. 차는 필수품이 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1265달러(147만원)다.
■ 적은 생활비로 즐기는 여유 태국의 후아힌 'A' 1000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한 달을 살 수 있 다. 한 달 예상 생활비는 975달러(약 114만원).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와 스파, 놀이공원, 아 름다운 해변풍경을 즐기며 살 수 있다. 50세 이 상의 성인은 매달 1900달러(약 222만원) 정도 가 들어 있는 계좌만 보여주면 장기체류 비자 를 받을 수 있다. 의료시설의 수준도 높고 가격 도 합리적이다. 이 밖에 손녀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으로 는 파나마의 보카스델토로, 태국의 치앙마이, 에 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등이 꼽혔다. 미식여행 을 하기 좋은 곳으로는 말레이시아 조지타운과 터키 이스탄불 등이 추천을 받았다.
THE UK LIFE
육·아 / 교·육
모유 먹는 신생아 8%, 환경호르몬 과다 노출 모유를 먹는 신생아 10명 중 1명 가까이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의 일종 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에 과다 노 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DEHP는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 하게 하는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 다.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이 환경호르 몬 67개 물질 중 하나로 분류했으며 사람 에게 암·생식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5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 경호 교수팀이 2012년 4∼8월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 5개 대학병원에서 분만한지 1개 월 된 산모 62명의 모유에서 DEHP·DnBP 등 환경호르몬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이같 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신생아가 모유를 통해 매일 섭 취하는 DEHP의 양은 아이의 체중 ㎏당 0.91∼6.52㎍ 수준이었다. 신생아는 또 모유 를 통해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DnBP(디니 트로부틸프탈레이트)를 하루에 자신의 체 중 ㎏당 평균 0.38∼1.43㎍씩 섭취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최 교수는 이를 근거로 "모유를 먹은 62 명의 신생아 중 5명(8%)은 하루 섭취제한 량을 초과하는 DEHP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4명(6%)은 DnBP를 1일 섭 취제한량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고 설명했다. DEHP는 국내에서 약 20년 전에 대형 식 품 파동을 일으켰던 물질로도 유명하다. 당 시 유아용 분유에 DEHP가 들어 있다는 보 도가 나오면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미국에선 DnBP·디이소부틸프탈레이트 (DiBP)에 임산부가 과다 노출되면 태어난 아이의 지능지수(IQ)가 또래보다 6∼7점 낮
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를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탈레이트는 인체 내에서 생물학적 반 감기(10∼12시간)가 짧아 산모가 약간만 주의해 도 아이에 미치는 악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며 "산모가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 사용을 가급적 삼가고 랩 등 1회용 식품포장과 전자레인지를 이 용한 조리를 줄이면 모유 내 DEHP·DnBP 등 프 탈레이트 함량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 부는 장난감에서 프탈레이트의 사용을 금지했 다. EU(유럽연합)는 프탈레이트가 사용된 완구 와 어린이용 제품의 생산과 수입을 불허했다. 우리 정부는 식품 용기에서 프탈레이트 사용 금지와 함께, 플라스틱 완구·어린이용 제품에 서 DEHP·디부틸프탈레이트(DBP)·벤질부틸프 탈레이트(BzBP) 등 프탈레이트 3종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뉴 시스]
1152호
35
힘들지? '마음 묻는 말' 건네면 유아 사회성↑ 아동의 기본적인 공감능력과 사회성을 신 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녀의 마 음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요크대학 연구팀은 아이의 공감능 력 발달에 있어 부모와의 대화가 미치는 영 향을 측정하기 위해 모자 및 모녀 40쌍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먼저 참가 아동의 나이가 10, 12, 16, 20개월에 도달했을 때 부모와 자녀 사이 의 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 은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10분 동안 자유롭 게 대화를 나누도록 하고 이 때 어머니들이 '마음에 관련된 말'(mind-related comment) 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그 횟수를 측정했다. 여기서 '마음에 관련된 말'이란 아동의 행 동을 관찰하던 부모가 아이의 마음과 사고 를 짐작해 건네는 말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조작하기 어려운 장난감 때문에 짜증이 난 아이에게 어머니가 '힘들지?' 등의 말을 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이후 연구팀은 이 아이들이 5~6세가 됐을 때 다시 한 번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이 상한 이야기'(strange story)라고 일컫는 테스
트 방식을 사용했다. 이 테스트는 아이들에게 거짓말, 빈정거림, 오해 등 12가지 사회적 맥 락이 함유된 가상의 이야기를 읽어준 뒤 해 당 상황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시험을 말한다. 이 시험을 거치면 아동들이 가상 상황의 기저에 깔린 정서와 사고를 얼 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로부터 '마음에 관련된 말'을 더 많이 들었던 아이들 의 테스트 점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 났다. 논문의 수석 저자 엘리자베스 커크 박 사는 이에 대해 "어머니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타인의 정신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아이들 의 능력 또한 더불어 신장된다는 사실을 보 여 준다"고 설명했다. 커크 박사는 이어 "이 능력은 곧 타인의 감 정과 생각을 읽는 능력으로 이어지기 때문 에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 치게 된다"며 "이번 연구는 유아 시절 부모와 의 대화가 자녀들에게 얼마나 중대한 요소 로 작용하는지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논문은 '영국 발달심리학' 저널 에 소개됐다.[나우뉴스]
5세 미만 어린이에 자석 달린 선물 삼가야 5살 미만 어린이에게는 자석이 달린 선물 을 삼가는 게 좋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린이 들이 가끔 자석을 삼키고, 그럴 경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엉뚱한 치료만 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방사선과 앨런 오스트라익 교수는 21개 나라에서 어린이 가 자석을 삼킨 사례 128건을 분석한 결과 를 ‘소아 방사선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Rad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어린이가 자석을 삼키면 메스꺼움, 근육 경
련,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감기 증세 와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 부모는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 또한 의사 역시 자석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기 쉽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 는 문제가 있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자석을 삼킨 어린이 환자는 자석을 꺼내고 대 부분 고통스러운 외과 수술과 내시경 검사를 받 아야 했다. 한 어린이는 수술을 받기 전 폐혈증 으로 숨지기도 했다. 하나 이상 자석을 삼키고 이를 빨리 꺼내주지 않으면 자석들이 소화관 벽 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소화관 벽을 사이로 서
로 들러붙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자석을 삼킨 것은 대부분 3세 미만 어린이였 지만, 일부는 4~5세 어린이도 있었다. 이들 어린 이에게 왜 자석을 먹었냐고 물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또는 “냄새가 좋아서” 등으로 대답했다. 오스트라익 교수는 “자석처럼 먹을 수 없는 물 건을 먹는 5세 미만 어린이가 있다면 자폐증 가 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 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보도했다.[코메디닷컴]
36 2015년 8월 13일 (목)
생·활 / 여·성
첫째 키우기, 이혼보다 불행 첫째 아이를 가진 이후 삶의 행복감이 오히 려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가 나와 관심 이 모아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부모가 된 첫 해에 행복감 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둘째를 가질 확률도 더 적어진다고 보도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팀은 아이를 낳 고 삶의 질이 더 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둘 째를 가질 기회도 적어진다고 밝혔다. 또 이혼, 실업, 배우자의 죽음 보다 아이를 낳는 것이 행 복감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첫째가 태어난 뒤 상당한 불행을 경험한다는 이 연구는 금기시 돼 왔다. 첫째 아이가 부모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조사하기 위해 연 구팀은 보고서를 만들었다. 매년 2만명의 삶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점수를 0부터 10까지 기록 했다. 연구팀은 첫째를 가진 이후에 부모들의 삶의 질이 평균 1.4 유닛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이혼으로 0.6 유닛의 행복감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같은 행복감의 손실은 둘째를 낳는데도 영 향을 미쳤다. 첫째를 낳고 삶의 질이 떨어졌다 고 답변한 100쌍 중 58쌍만이 10년안에 둘째 를 가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행복감이 줄 지 않았다고 답변한 부모들 100쌍 중 66커플이 둘째를 가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즉 둘째를 가 질 확률이 행복감이 줄어들지 않은 경우 14% 나 높아지는 것이다.
■리빙포인트
입에서 마늘 냄새 날 땐 식사한 뒤 입에서 마늘 냄새가 가시지 않 을 때 녹차 잎을 조금 씹고 블랙커피나 우유를 마시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사 대상자 중 30%만이 아이가 태어나고 삶 에 행복감이 줄어드는 느낌이 없었다고 답변했 다. 대상자 중 3분의 1은 행복감이 2배 이상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코 미르스키라 통계학자는 "부모는 첫째가 세상에 나온 이후에 얼마나 가족이 더 늘어날 지 우려하게 된다"면서 "저출산을 걱정하는 정 부는 새로 부모과 되는이들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연구결과는 인구학저널에 실렸다.[ 파이낸셜뉴스]
영국생활
"가공육 과잉섭취 남성, 수정능력 떨어져"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을 지나치게 섭 취하는 남성은 수정능력이 떨어진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시 험관수정(IVF)을 시도하고 있는 부부 중 남 편 141명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량 및 자주 먹는 육류의 종류와 수정 성공률을 비교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은 IVF 성공 률이 낮고 닭고기 등 조류육을 먹는 남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샤 웨이 박사는 밝혔다. 가공육 섭취량 상위그 룹은 IVF 성공률이 54%로 가공육 섭취량 하위그룹의 82%에 비해 28% 포인트 낮았 다. 그러나 세포질내 정자 직접 주입술 (ICSI) 에 의한 IVF 성공률은 가공육 섭취량과 연 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닭고기 등 조류육 섭취량 상위그룹은
ICSI에 의한 것이든 아니든 모두 IVF 성공률 이 78%로 하위그룹의 65%에 비해 13% 포 인트 높았다. 전체적으로 육류 총섭취량은 배아의 자궁착상, 임신, 출산 성공률과는 연 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남성생식의학실장 나탄 바르-차마 박 사는 급연, 음주절제, 체중감량 같은 남성생 식능력 개선 권장사항에 가공육 섭취제한을 추가해도 좋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뉴욕 레녹스 힐 병원 비뇨기과전 문의 엘리자베스 카발러 박사는 불임치료 를 받는 남성에게 닭고기가 베이컨보다 좋 은 결과가 나온 것은 닭고기를 즐기는 사람 이 베이컨을 좋아하는 사람에 비해 전반적으 로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 성이 높기 때문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임신과 불임' 온라인판에 실렸다.[연합뉴스]
첫애 낳으면 父의 육아분담 인식 더 '보수적'이 된다 첫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육아 및 가사 분 담에 대한 아버지들의 인식이 이전보다 보 수적으로 전환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호주 퀸즐랜드 대학 사회과학 연구소 재닌 벡스터 박사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벡스터 박사는 호주에 살고 있는 1800명 의 부부를 대상으로 첫 아이 출산 전후에 각각 설문을 실시, 가사분담, 육아분담, 어머 니의 사회생활 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 했다. 각 문항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할 경 우 1점, '전혀 동의하지 않음'일 경우 7점을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첫 아이 출산 이후 남녀 모두 가 사를 동일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
하지 않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드러났 다. 해당 문항에 대한 점수가 여성들은 1.6점에서 1.8점, 남성들은 2.1점에서 2.3점으로 증가한 것. 그러나 '직장여성 또한 전업주부와 마찬가지로 아이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우 동의하는 경향이 4% 증 가한 반면 남성은 오히려 0.1%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벡스터 교수는 "엄마들의 경우 직 장생활과 이상적인 육아를 병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하 길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남성들은 여성들이 직장인으로서의 역 할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대신 육아와 가사에 전념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인식을 강화하게 된
다. 벡스터 교수는 그 원인이 사회제도에 있다 고 말한다. 그녀는 "부모들의 인식전환은 유전적 원인보다 는 문화적 영향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며 "육아의 책임을 사회 전반적으로 공동 부담하 는 경향이 있는 문화권의 경우 이러한 출산 전 후의 인식 전환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벡스터 교수는 대부분 국가의 육아휴가제도 및 교육제도가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어렵게 하는 반면 어머니들로 하여금 더욱 더 전통적인 육아 책임을 맡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러한 사회적 경향을 무시 하고 일관된 확신을 지니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 고 결론지었다.[나우뉴스]
생·활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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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깊으면 골밀도 낮아" 주름살로 본 건강 주름살은 '이제 늙었구나' 는 서운함과 '어려운 세월을 잘 견뎠네...' 라는 안도감이 동시에 담긴 연륜의 훈장이다. 나이 를 먹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이에 따라 같은 주름 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주름살이 도드라지는 사람도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바깥에서 야외활동이 많 은 사람은 광노화로 인한 주름살이 생긴다. 또 눈을 위로 치켜뜬다거나 웃음이 많은 사람도 이마 주름이 나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한 가지, 주름살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골다공증= 피부는 뼈의 건강상태를 비추는 거울이 된 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40대 후반에서 50 대 초반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폐경기 첫 3년간의 건강상 태를 확인해본 결과, 주름살이 깊고 많은 여성일수록 골밀 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뼈와 피부는 콜라겐을 비롯한 몇몇 단백질을 함께 공유한 다. 콜라겐이 부족해 피부 주름이 늘어났다면 뼈 역시 이러 한 단백질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심장질환 초기=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면 심장 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사인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호 흡기 전문의 샌더스 T. 프랭크 박사의 이름을 딴 ‘프랭크 징 후’로 불린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가 2012년 발표한 논문에 따 르면 귓불에 주름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질환 징후를 많이 보인다. 왜 그런 걸까. 귓불에 있는 대각 선 주름은 귓불에 있는 작은 혈관 들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 이다. 즉 심장 주변의 혈류에 위험 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 는 것일 수 있다는 의미다. ◆고혈압= 자신의 실제 나이보 다 어려보이는 사람은 혈압이 낮 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 다. 반대로 주름살이 많은 사람은 고혈압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발견한 네덜란드 레이덴대학의료센터 연구팀은 장수 하는 사람은 동일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팔 위쪽의 주 름이 적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스트레스= 걱정이 많은 사람도 깊은 주름이 파일 수 있 다. 미간을 자꾸 찡그리는 습관이 점차 영구적인 주름으로 바뀌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 면 이 호르몬이 피부의 콜라겐을 감소시켜 얼굴 고랑을 더 욱 깊어지게 만든다. ◆당분 섭취 = 당분 섭취량이 많아도 주름이 많아진다. 당 분은 체내에 있는 단백질에 달라붙어 최종당화산물(AGEs) 을 형성하는데, 이 물질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 름살이 생기도록 만든다.[코메디닷컴]
모공 수축하려면 세안 후 스팀타월 해야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좀처럼 다시 작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모공이 넓어지기 전에 올바른 세안법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세안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닦아서 손에 묻어있는 세 균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모공을 넓히고 너무 차가운 물은 모공 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클렌저로 거품을 충분히 내서 3분 정도 마사지한 다음에는 미지근 한 물로 헹궈야 한다. 그 다음 피부에 탄력을 주기 위해 차가운 물로 얼굴을 가 볍게 두드려주면 된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얼굴을 쓸어내리지 말고 물기만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닦 아내야 한다. 세안 후에는 피부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수분공급에도 탁월한 스팀타월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타 월에 물을 적셔 가볍게 짠 후 전자레인지로 30초 정도 가열 하면 손쉽게 스팀타월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얹은 다음 수건의 열기가 식었다 느껴지면 떼면 된다.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공 수축 생활 Tip - 피지는 손으로 짜지 않고 전용 클렌저로 녹인다. - 스킨은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사용한다. -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 - 외출을 하고 들어온 후에는 바로 세안을 한다. - 헝겊에 싼 얼음을 모공이 쉽게 넓어지는 볼 위에 얹어 놓 는다.[헬스조선]
임신부 먹는 음식 따라 아이 성격도 달라져 임신부는 조심할 것이 많지만 음료수나 과자 등 가공 식품도 절제해야 한다. 이런 가공식품을 습관적으로 섭 취하면 태어난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잘 흥분하는 성격이 되기 쉽다. 임신부가 먹는 음식은 아이의 성격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성인 및 어린이에게 유리당 (Free Sugar)의 일일 섭취량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유리당은 단맛을 내기 위해 액상과당 등의 형태로 과자나 음료수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간다. 그러나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등에 자연적으로 포함된 당분은 섭취 시 부작용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WHO는 현재 소비되는 당분 대부분이 가공식품에 숨겨져 있다고 했다. 케첩 1테이블스푼은 유 리당 5g(1 티스푼 가량), 탄산음료 1캔은 유리당 40g(10 티스푼 가량)을 포함하고 있다.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받은 각종 영양 성분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태아가 자궁 내에서 특정 시기에 특 정 자극에 노출되면 태어나서도 특정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산부인과 전문의 박문일 박사(전 한 양대 의대 학장)는 “임신부가 자궁 내 환경을 조절할 수 만 있다면 출생 후 아이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했다. 박문일 박사는 임신부가 먹는 음식은 아이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면 태아의 뇌 발달에 지장을 초래해 성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밀가루, 백설탕, 육류 등 산성식 품만 즐겨 먹으면 아이도 역시 산성 체질이 돼 불안정하 고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다. 임신부에게 좋은 간식으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저 지방 요구르트, 콩 스프, 무가당 시리얼과 우유, 구운 콩 이나 구운 감자 등이 꼽힌다.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 보다는 이런 음식을 먹는 것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신부가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부가 배고픔을 느끼면 태아도 공복감을 느껴 불안해질 수 있 다. 박문일 박사는 “똑똑하고 원만한 성격의 아이를 출 산하고 싶다면 임신 중 영양 상태와 식단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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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영국생활
스타들의 리얼웨이 스타일 White Clothes Style 1 자타공인 빼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김나영이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화이트 셔츠. 둥근 어깨선과 볼륨 있는 소매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셔츠와 매니시한 블랙 치노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레이어링 디 테일의 메탈 목걸이와 스틸레토힐로 멋스럽게 마무리한 감각을 눈여겨보길! Style 2 엄태웅·윤혜진 부부는 화이트 상의로 멋스러운 커플 룩을 완성했다. 윤혜진은 비즈로 장식한 메탈릭한 슬리브리스 톱과 블랙 데님 팬츠를, 엄태웅은 화이트 셔츠와 블 랙 슬랙스를 매치해 다른 듯 비슷하게 스타일링했다. Style 3 민효린 역시 심플한 화이트 셔츠를 기본 으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복고풍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에 통굽 슈즈와 선글라스로 개성 넘치 는 룩을 완성한 것. 특히 셔츠 소매를 무심하게 접 어 멋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Denim One-piece&Pants Style 1 공효진은 다양한 톤의 데님이 패치워크 된 오버올과 메탈 장식이 가미된 슈즈, 도트 패턴 클러 치백,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 등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을 함께 매치했지만 전혀 과해 보이지 않는 다. 때로는 공효진처럼 과감한 스타일링도 필요한 법! Style 2 이하늬가 선택한 데님 쇼츠는 단추 장식과 거칠게 커팅한 투박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자 유분방한 멋을 풍긴다. 여기에 보헤미안 감성의 프 린지 백과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분 위기에 통일감을 주었다. Style 3 f(x)의 설리는 레트로 무드의 데님 팬츠와 화 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시스루 소재의 러플 장식이 가미된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파스텔톤의 숄더백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Wide Pants Style 1 와이드 팬츠의 매력은 어떤 상의를 매치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김성은은 이런 법칙 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패턴 티셔츠에 블랙 와이드 팬 츠와 숄더백만으로 스타일리시한 팬츠 룩이 완성됐다. Style 2 화이트 블라우스에 아이보리 컬러 와이드 팬츠와 빅 클러치백, 스틸레토힐로 우아함을 뽐낸 유선. 오렌지 컬러 스틸레토힐로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룩에 상큼한 컬러 포인트를 주었다. Style 3 이청아가 선보인 마린풍의 와이드 팬츠 룩은 여름에 제격. 세일러복 스타일의 블라우스에 화이트 와이드 팬츠 와 블루 슈즈로 시원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Style 4 임수정은 에스닉한 무드의 블라우스와 블랙 크롭트 와이드 팬츠로 스타일링했다.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살린 룩 이지만 키가 작다면 블라우스를 팬츠 안에 넣어 입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레이디경향
통조림 캠핑요리 5가지 레시피 1_ 꽁치 토마토 김치 조림 재료_ 꽁치 통조림 1개, 김치 50~80g,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20개, 화이트와인 2큰술, 달걀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올리브유 2큰술, 참기름, 물 1컵 또는 기호에 따라 그 이상, 소금이나 간장 약간. 만드는 법_ (1)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굵직하게 다진다. (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 고, 대파, 고추도 썬다. (3) 팬을 달궈 올리브유 1큰술을 뿌리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김치를 넣어 좀더 볶는다. (4) 방울토마토, 통조림 꽁치를 넣고 올리브유 1큰술을 넣어 섞으며 화이트와인을 뿌린다. (5) 물 을 넣어 어느 정도 끓이다가 대파, 고추를 넣는다. 마지막에 달걀을 얹고 포일로 덮어 좀더 끓인다. 참기 름을 뿌려 마무리한다.
2_ 불고기맛 참치 롤 꼬치구이 재료_ 불고기 참치 통조림 1개, 양파 1개, 토르티야 또는 파라타 브레드(인도의 납작한 빵), 파르미자노치 즈나 그뤼예르치즈(선택 사항), 소금, 후추, 올리브유 약간, 달걀 1개, 단호박, 가지, 양송이버섯, 토마토, 아 스파라거스, 소시지 등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준비. 만드는 법_ (1) 불고기 참치는 체에 넣어 물기를 빼준다.(너무 뺄 필요는 없음) (2) 양파는 채를 썰고, 팬 에 올리브유를 뿌려 충분히 볶아준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준다. (3) 토르티야나 파라타 브레드는 앞뒤 로 굽는다. 푼 달걀을 한 면에 바른다. 그 위에 볶은 양파, 불고기 참치를 얹고 돌돌 말아 꼬치에 끼운 다. 기호에 따라 치즈를 뿌린다. (4) 다른 채소들은 올리브유를 뿌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꼬치에 끼 워 불고기 참치 롤과 함께 구워낸다.
3_ 닭가슴살과 햄 토마토 구이 재료_ 닭가슴살 통조림 1개, 햄 통조림 60g, 새우 5마리, 여러 가지 색의 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4개, 버섯 50g, 다진 마늘 1/2큰술, 화이트와인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토마토소스(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된장 50g, 설탕이나 시럽 40g, 케첩 1~2작은술, 물이나 육수 50㎖, 로즈메리 약간, 올리 브유나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_ (1) 햄, 파프리카, 양파는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썬다. 새우는 다진다. (2) 소스를 만든다. 팬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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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유를 뿌리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어 볶다가 된장, 설탕, 케첩, 물이나 육수를 넣고 끓인다. 로즈메 리를 넣어 향을 낸다.(육수는 닭 육수나 채소 육수가 더 좋지만 물을 사용해도 좋다.) (3) 팬에 식용유를 뿌리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으면서 향을 내다가 양파, 파프리카, 버섯, 햄을 넣는다. 새우, 화이트와인을 넣고 볶다가 닭가슴살을 넣는다. 소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토마토는 윗면을 자른 뒤, 안의 씨와 내용 물을 파내 버리고, 이전에 볶은 재료를 넣어 포일로 싼 뒤 숯불에 구워낸다.
4_ 연어 감자 샐러드 재료_ 연어 통조림 1개, 알감자 통조림 1개, 스위트콘 통조림 1개, 오이, 파프리카, 사과, 어린잎 샐러드 적 당량, 드레싱(마요네즈 3큰술, 씨겨자 1큰술, 레몬즙 1큰술, 오렌지즙이나 주스 1큰술, 시럽이나 설탕 1큰 술, 소금이나 후추 약간) 만드는 법_ (1) 연어 통조림은 살코기만 꺼내어 사용한다. (2) 알감자는 꺼내어 반으로 잘라 찜통이나 끓 는 소금물에 넣고 한번 더 살짝 열을 가한 뒤 식힌다. (3) 오이, 파프리카, 사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 (4) 드레싱 재료를 고루 잘 섞는다. (5) 그릇에 연어, 어린잎 채소를 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드레싱 일 부를 넣어 버무린다. 마지막에 연어와 어린잎, 남은 드레싱을 넣고 섞는다. 기호에 따라 오렌지, 방울토마 토, 구운 호두나 견과류를 넣어도 좋다.
5_ 과일 치즈 요거트 재료_ 플레인 요구르트 200g, 통조림 망고 2조각, 꿀 1큰술, 리코타치즈 조금, 소금 약간, 꿀이나 시럽 약 간, 복숭아 3조각, 통조림 청포도 2큰술, 크래커, 견과류, 호두, 아몬드, 잣, 시리얼 약간씩, 산딸기 시럽( 냉동 산딸기, 설탕을 함께 끓여서 만든 시럽) 약간.(캠핑에서 만들기 번거로우면 딸기나 베리류 주스 등 을 끓여서 만들어도 좋다.) 만드는 법_ (1) 플레인 요구르트에 망고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 꿀과 함께 섞는다. (2) 리코타치즈에 소금과 꿀 또는 시럽을 섞는다. (3) 복숭아는 초승달 모양으로 썰고, 청포도는 물기를 뺀다. (4) 접시에 리코타치즈 를 담고, 그 위에 망고 요구르트를 뿌린다. 크래커, 견과류, 시리얼 등을 곁들이고, 산딸기 소스를 뿌린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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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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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5년 8월 13일 (목)
생·활 / 문·화
그녀는
네덜란드에 사는 41세 여성 도미니크 레스 비렐은 최근 두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 다. 그저 평범한 재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녀의 ‘남편들’은 매우 특별합니다. 첫 번째 남 편은 고양이, 두 번째 남편은 개이기 때문입 니다. 이 여성은 8년 전 자신의 반려고양이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이 ‘고양이 남편’이 신장병으로 죽자, 이번에는 함께 살던 반려견과 ‘재혼’을 결심한 것이죠. 그녀는 자신이 직접 반려동물과의 결혼을 허가해주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리유어펫’(Marryyourpet.com)인데요. 반 려동물과 결혼을 원하는 신청자가 사연과 사 진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도미니크가 이를 심 사하고 통과시킨 뒤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방 식입니다. 다만, 이들에게는 절대 ‘이혼’이라 는 것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으 로 사람이 아닌 동물을 선택할까요. 반려동물이 가족을 구성하는 사회구성원 으로서 ‘인정’받은 사례는 전 세계 곳곳에 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 뉴욕 에 사는 앤 보라스니(60)는 자신의 반려견 에게 10만 달러의 신탁기금과 100만 달러의
영국생활
왜 개·고양이와 결혼할까?
별장 등 총 110만 달러(한화 약 12 억 원) 상당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반려견이 자신의 딸이나 다 름없다며, 자신이 죽은 뒤에도 부 유한 생활을 유지시켜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에는 반려동물 전용 공동묘 지가 성시를 이룹니다. 베이징에 위 치한 한 반려동물 공동묘지에서는 화장과 매장, 박제 등 다양한 장례 절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애완견 기준으로 장례비용은 680위안에 서 최대 6800위안까지 천차만별입니다. 화장 한 유골을 담는 유골함의 가격 역시 수 천 위안 에 달하며, 관리비도 등급에 따라 최저 100위 안에서 1000위안까지 나눠져 있습니다. 이곳에 죽은 반려동물을 안치한 주인들은 입을 모아 “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 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북유럽국가들의 1인 가구 비율은 약 40%에 달하며 미국도 35%대에 육박합니다. 일본의 수 도인 동경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의 비율은 45% 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 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꾸준히 늘 자 전문가들은 ‘외로움’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반려동물과 단 둘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반 려동물은 동물 이상의 존재감을 갖게 됩니다. 그 래서 동거하는 ‘사람 가족’이 없는 1인 가구는 반려동물에게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왜 그들은 ‘사람 가족’ 대신 반려동물을 가족 으로 선택할까요. 반려견과 단 둘이 10년 넘게 생활해 온 한 30대 여성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 명합니다. “사람 관계는 복잡 그 자체지만, 반려 견과의 관계는 단순해요. 반려견은 누구도 배 신하지 않아요. 돈 문제가 얽힐 일도 없고, 아 이를 키우는 것처럼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
고요. 함께 오래 살다보면 외로움이 사라지고,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기도 하죠.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한국에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 다.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반 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반려동 물을 키우는 인구는 1000만 명, 이중 1인 가구 펫팸족은 200만 명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홀로 애지중지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니 ‘개 폐하’, ‘
출처 | 서울신문
고양이 마마’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현대인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극도의 스 트레스와 불안감, 외로움 등 심리적 장애를 겪습 니다. 이때 반려동물은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받 은 상처를 감싸고 토닥여주는 훌륭한 카운슬러 이자 애인‧친구‧가족이 되어줍니다. 반려동물과 정식으로 결혼까지 하겠다는 네덜란드 여성이 유별나 보일 수 있지만, 절대 이해 못할 일도 아 니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한팔없는 소녀와 한다리 없는 개의 우정 이제 1살 된 소녀인 엘라는 안타깝게도 왼 팔없이 태어났다. 이유는 엄마가 엘라를 임신 할 당시 양막대(羊膜帶)증후군을 앓았기 때문. 희귀질환인 양막대 증후군은 양막의 조기 파열로 인해 끈 모양의 섬유질이 태아의 사 지를 감싸며 생기는데 이 때문에 엘라처럼 사 지 중 일부가 절단돼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점점 커 나가면서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 에 고통받을 수도 있는 엘라에게 최근 평생 을 함께 할 '소울메이트'가 생겼다. 바로 자 신처럼 앞 발이 하나 없는 강아지 스노이다. 둘이 만나게 된 것은 어찌보면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엘라의 엄마 브룩 호지슨(21)이 퀸즈랜드 동물 보호소의 페이스북에서 다리 하나 를 절단한 강아지 스노이를 우연 히 보게된 것. 엘라와 동갑인 '유 기견' 스노이는 수술로 다리 하나 를 잃었지만 세발로 씩씩하게 걸 으며 세상에 홀로 설 준비를 하 던 참이었다. 한 눈에 둘이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엄마는 곧바 로 동물보호소에 스노이를 입양하
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엄마 브룩은 "스노이의 사진을 보자마자 가슴 이 두근두근 뛰었다"면서 "둘 다 나이도 같아 오 랜시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완벽한 짝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다음날 엘라의 부모는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그 바람대로 스노이를 입양했다. 엄마 브룩은 "매일 아침마다 스노이는 엘라가 잘있는지 보려 제일 먼저 달려온다"면서 "둘은 내가 이제까지 봐 온 관계 중 가장 아름답고 특 별한 사이"라며 기뻐했다.
교·회·연·합·회·칼·럼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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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비교할 수 없는 우리들의 생활 최성주 목사 | 런던안디옥교회 담임
옛날과 비교할 수 없는 우리들의 생활 찬란하고 눈부신 문명 속에서 알 수 없는 하루를 또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웃기려면 아랫사람처럼 보여야 합니다. 2. 호호호(好好好) 웃음입니다. 좋아하면 웃습니다. 좋아지면 웃습니다. 좋은 사람 앞에서는 얼굴이 환해집니다. 싫은 사람이 아무리 웃기려 해도 웃지 않습니다. 3. 허허허(虛虛虛) 웃음입니다. 자신을 비워야 남을 웃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 프랑스는 식민지 개척 과정 중 문명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과 비 유럽의 차별성을 문명과 야만이라고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교만한 생각입니다. 문명이란 인 간의 이성과 정신이 이룩한 물질적 사회적 발전의 모습입니다. 어느 시대나 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명은 그보다 발전된 문화의 모습입니다.
욕심과 악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남을 웃길 수 없습니다. 4. 해해해(解解解) 웃음입니다. 이완웃음이라고 하는데 긴장감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웃음이 터지게 됩니다. 5. 희희희(喜喜喜) 웃음입니다. 기쁘고 행복할 때의 웃음입니다. 즐거움과 재미도 웃음을 만들어 가지만 기쁨과 행복은 영혼에서 나오기 때문에 쉽게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얻지 못합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벌거숭이의 노력이 패션을 만들었습니다. 공허한 마음이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조차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사시사철을 바꿀 수 없는 인간이지만 노력하여 곡식창고와 냉장고를 만들었습니다.
성공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이 아름다움을 만들어갑니다.
행복이 성공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여도 인간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작은 행복이 삶을 기쁘게 만들어 갑니다.
영혼의 허전함이 종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숫자 1은 출발선이며 또한 마지막 결승점입니다.
욕심이 커지면 전쟁을 만들고 원수가 되어갑니다.
1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공허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은 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며 씨앗입니다.
시간은 가고
행복은 열매가 아니라 씨앗입니다.
찬바람은 불어옵니다. 1은 하나님의 숫자입니다. 참 신은 한 분뿐입니다. 책을 읽다가 어느 교수님이 웃음에 대하여 재미있게 써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1은 행복한 사람의 숫자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신비입니다.
웃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1은 행복의 숫자입니다. 1로 행복한 사람이 계속 행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하하하(下下下) 웃음입니다. 사람은 자기보다 아랫사람을 보고 웃는다는 것입니다.
1은 마지막 숫자입니다.
42 2015년 8월 13일 (목)
방·송 / 연·예
"박현빈, 장가가는 날"… 트로트 큰★들이 떴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장가가는 날 트로트 큰 형님, 큰 누나들이 총출동했다. 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는 박현빈 결혼식 포토월이 진행 됐다. 이날 먼저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트로트 대부 태진아. 흰색 수트를 입고 참석한 태진아는 "아들 둘, 딸 둘, 꼭 넷을 낳아라. 첫날밤에는 술을 먹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박현빈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이윤지는 "가 족 같은 마음이 아니라 진짜 가족으로 여기에 왔 다. 새 언니 환영한다"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2세에 대해 "제가 먼저 낳는 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남진은 "동안이고 예쁘게 생기고 해서 아기로 생각했는데 결혼을 한다. 앞으로 더욱 더 새로 운 삶을 살고 좋은 노래, 원숙하고 깊은 노래 기 대한다"고 응원했다. 사회를 맡은 김성주는 "경건하고 교양스럽게 사회를 봐달라고 부탁하더라. 최대한 애드립을 자제하고 교양있게 사회를 보도록 하겠다"고 각
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일호, 김혜연, 김창렬, 홍록기, 남 창희, 조동혁, 조항조 등이 참석했다. 박현빈의 예비신부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4살 연하 일반인이다. 박현빈은 예비신부에 대한 배 려 때문에 5년 간 비밀 연애를 해왔다. 박현빈은 2006년 '빠라빠라'로 가요계에 데뷔 한 이후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 방', '대찬인생' 등의 히트곡이 있다.[TV리포트]
송승헌 '사임당' 10일 첫 촬영… 이영애와 호흡 송승헌이 SBS 드 라 마 ‘사 임당, t h e Herstory’(이하 ‘사임 당’)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 은 “배우 송승헌이 드라 마 ‘사임당’ 출연을 확 정 짓고 이영애와 호흡 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 다. 이로써 송승헌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 할 때’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승헌이 ‘사임당’에서 맡게 된 이겸은 어린 시 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
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이다.[뉴스엔]
영국생활
제시카와 설리의 '탈퇴'… 달라진 세태 반영 아이돌의 탈퇴는 수 년 전 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아이돌 그룹 멤버는 계약기간 을 충실히 지켜야 했고, 그 계약이 끝나기 전 에 팀을 떠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실제로 수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음 반도 내주지 않는 회사를 계약에 묶여 떠 나지도 못하고 청춘을 담보로 잡혀야 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이런 일들은 과거 의 일이 됐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 하에 계약을 정리한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 카와 f(x)멤버 설리를 비롯해 전 원더걸스 멤 버 현아(현 포미닛), 엠블랙 이준, 유키스 동 호 등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최근 수년 사이 팀을 떠났다. 물론 일부 아이돌들은 탈퇴 과정에서 잡 음을 일으킨 사례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소 속사와의 합의 하에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 았다. 그 중심에는 달라진 연예계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과거 연예기획사의 경우 철저하게 '갑'의 위치에 존재했다. '을'인 연예인을 상대로 막 강한 권력을 행사했으며, 비합리적인 계약 과 수익분배에도 연예인들은 울며 겨자먹 기로 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기획사가 거대화되고 개인 사업체 가 아닌 주식회사, 더 나아가 SM, YG 같은
'제2의 장윤정' 연분홍… 신곡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 트로트 신예 연분홍 무대 가 공개됐다. 가수 연분홍은 8일 방송 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 무 대를 선보였다.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는 최근의 성형 세태를 풍자한 네오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연분홍은 부모님은 물 론 본인까지 지난해까지 국악을 전공했던 '국악 집 안'의 24세 트로트 신예다. 연분홍은 KBS1 '전국 노 래자랑' 경기도 용인시 편 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엑스 포츠뉴스]
상장사까지 등장하면서 회사의 도덕성과 투명 성의 담보는 필수가 됐다. 이 과정에서 연예인들 에 대한 계약 또한 좀더 투명해 졌다. 첫 데뷔 당시 대부분의 연예인은 소속사와 7 년의 계약을 맺는다. 이 기간 동안 연예인은 성 실하게 활동을 해야 하며, 소속사 또한 연예인 의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과거 기획사들의 계약과 크게 달 라진 점은 없다. 10년, 15년씩 되는 장기계약이 사라진 것뿐이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은 이런 계약이 아닌 결별과정에서 드러난다. 먼저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사유에 있어 과거에는 있을 수 없는 '개인사정'이 받아 들여지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나 학업 지속 여 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7일 발표한 설리의 탈 퇴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라는 점에서 달라진 인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같은 일 이 벌어졌다면 어떻게든 해당 연예인을 '매장' 하 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양자간의 합 의 하에서 발전적인 방향을 택하는 '비즈니스' 적인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형 기획 사 등의 임원들이 기업인 출신들이 들어오면서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피하고 실리를 택하는 경 향이 많아진 것"이라고 전했다.[엑스포츠뉴스]
방·송 / 연·예
THE UK LIFE
노홍철 복귀… MBC 배낭여행 프로그램 노홍철이 생면부지의 일반인 남자 4명과 20 일 간의 유럽 배낭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노홍철 등 5명 일행 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 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활동을 중 단했던 노홍철은 약 10개월 만에 시청자들에 게 돌아오는 셈.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가을 중에 방송될 예 정이며,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파이낸셜뉴스]
비욘세,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하이힐 구입 '3억6천만원' 팝스타 비욘세가 하이힐 하나에 무려 31만2천달러(한화 약 3억 6천만원)를 썼다. 미국 연예매체 피 플닷컴 등의 보도 에 따르면 비욘세는 최근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보르 게지'에서 나온 앵클 스트랩 샌들을 구입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하이힐로 불리는 이 하 이힐은 그야말로 주얼리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화려한 이 신발을 빛내는 물체는 큐빅
도 아닌 1310개의 다이아몬드다. 무려 65.5 캐 럿에 달한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 께 다른 부분은 18K 이상의 금으로 장식돼 있 다.[엑스포츠뉴스]
'맥심', 최초로 남성 표지모델 등장 "이드리스 엘바" 남성지 '맥심'이 최초로 남성 표지모델을 등장 시켰다. 그 주인공은 영화배우 이드리스 엘바다. 미국판 맥심은 9월호 표지 모델로 이드리스 엘바를 공개했다. 남성지의 특성상 섹시한 여성 연예인을 위주로 비키니나 속옷 화보를 주로 게 재하던 맥심이 '파격'을 택한 것이다. 공개된 표지 속 엘바는 털끝 만큼의 노출도 없 다. 오히려 계절에 맞지 않는 코트를 걸치고 진 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미국판 맥심은 새로운 편집장 케이트 랜피어가 부임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패션 매거진 엘 르의 스타일 디렉터 등을 역임한 그는 기존 맥심 의 색깔을 과감하게 바꾸고 있다.[엑스포츠뉴스]
1152호
43
'설리 없는' 4인조 에프엑스, 런던서 첫무대 설리 탈퇴 후 4인조로 재편된 에프엑스(f(x)) 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 닷컴은 영국 런던 트래팔가 광장에서 열린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에
프엑스를 포착했다. 이날 에프엑스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런 던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크리스탈은 특유의 시 크한 매력을 드러냈고, 빅토리아는 인형 같은 비 주얼을 자랑했다. 엠버는 무대 위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고, 루나는 물오른 미 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없었지만 크리스탈, 빅토리 아, 엠버, 루나 4명은 무대를 꽉 채우 며 새로운 에프엑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 난 7일 설리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 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 중해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 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프엑스의 향후 활동은 물 론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설리의 활동 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 [TV리포트]
44 2015년 8월 13일 (목)
연·예
50센트 파산사유는 과소비… "月 1억원 지출"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랩스 타 50센트의 재 산 내역이 공개 됐다. 소송에 과 소비가 그의 파 산 신청의 원인 으로 밝혀졌다. 미국 현지언론 의 보도에 따르 면 이번 재산 내 역 공개는 그가 코네티컷주 하트포트 파산법원 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공개됐다. 공개된 내역을 보면 그의 재산은 약 2480만 달러(한화 약 2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빚은 무려 3250만달러(380억원)이었다. 래퍼 릭 로스 의 전 여자친구의 섹스 비디오를 인터넷에 무단 공개한 혐의로 700만달러(80억원)의 배상 판결
과 함께 헤드폰 사업 부진이 컸다. 과소비도 그의 파산을 도왔다. 한달에 무려 10 만 8천 달러(1억 2000만원)를 써 왔다. 지출 내 역 중 대부분은 코네티컷에 위치한 저택을 유지 하는데 썼다. 무려 방이 18개 있는 이 저택을 위 해 50센트는 한달에 7만2천달러(8300만원)의 월세를 냈다. 또, 식비에는 3000달러(350만원), 정원 관리에 5000달러(570만원)을 지출했다. 50센트는 무려 7대의 자동차를 소유했다. 1966년산 쉐보레 쿠페와 2010년식 롤스로이스 팬텀을 비롯해 다양한 차를 보유했다. 이들 차들 의 가치는 50만달러(5억 8 천만원)으로 책정됐다. 50센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거액의 현금 다발과 자동차들을 공개했지만, 재산 내역에 슈 퍼카는 존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성공한 래퍼이자 사업가로 기세등등하 던 50센트는 이번 파산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 다.[엑스포츠뉴스]
제니퍼 애니스톤,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잊고 살까 제니퍼 애니스톤이 저스틴 서룩스와 3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드디어 그 가 브래드 피트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6일(이 하 현지시각)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 가 5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캘리포니아 벨 에어에 위치한 두 사 람의 저택에서 진행됐으며, 하객들로는 약 70명 정도의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했다. 결실을 맺은 두 사람에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 는 한편, 이혼한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끊 임없이 언급되는 브래드 피트로 이혼 꼬리표를 떼지 못했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깔끔하게 새 출 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1998년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 첫 만남을 가졌고, 두 사람
은 2000년 7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들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 남 미녀 배우였기에 이 결혼식에 대한 관심 또 한 어마어마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2005년 이혼을 발표했다.[OSEN]
영국생활
'가장 돈 많이 번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어벤져스’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 니 주니어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돈 을 많이 버는 배우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2015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배우’ 1위로 선정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폭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 난해 6월부터 1년간 8000만 달러(약 934억4800만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올 상반기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 브 울트론’이 중국에서 2억 4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올해 가장 수입이 많은 배 우 2는 영화 ‘드래곤 블레이 드’와 극장 체인 사업으로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청룽(성룡)이 올랐다. ‘분노의 질주 7’에 출연한 미국 액션 스타 빈 디젤은 수입 48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4 위에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는 쿠퍼 (4150만 달러), 5위에는 ‘블렌디드’의 애덤 샌들 러(4100만 달러)가 올랐다.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톰 크루즈는 4000만 달러 로 6위를 차지했다. '발리우드' 배우들의 활 약도 눈에 띈다. 인도 배 우 아미타브 바찬과 살만 칸이 각각 3350만 달러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 자리에는 각 각 악샤이 쿠마르(3250만 달러)와 ‘트랜스포머:사라 진 시대’에 출연한 마크 월 버그(3200만 달러)가 올랐 다.[이투데이]
1억원에 팔린 故휘트니 휴스턴 딸 시신사진 공개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 라운의 시신 사진이 결국 대중에게 공개된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 온라인의 보도에 따 르면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익 명의 제보자로부터 구입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최신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의 시신 사진은 지난달 31 일 영결식 이전 촬영된 것으로 관 속에 누워 있는 그녀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인물은 미국 다수 매체들 을 상대로 6장에 10만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라는 거액을 받고 팔려고 접촉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매체들은 사자에 대한 애도의 의미 에서 이 사진을 구입하지 않았지만 결국 내 셔널 인콰이어러가 구입한 것이다.
고인의 유족 은 사진을 촬영 한 이와 이 사 진을 게재하려 하는 잡지사를 상대로 상당한 불만을 표출하 고 있다. 한편 바비 크 리스티나 브라 운은 지난 1월 31일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 불명으로 발견된 뒤 사경을 헤매다 6개월여 후인 지난달 26일 사망했다. 그녀의 사인을 놓고 미국 현지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엑스포츠뉴스]
연·예
THE UK LIFE
톰 크루즈와 해리슨 포드가 배우를 안했다면? 만약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해리슨 포드 가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각종 랭킹을 집계해 공개하는 '와치모조'는 최 근 독특한 직업을 가졌을 할리우드 스타 10인 을 선정해 공개했다. 1위에는 '미션 임파서블5'의 톰 크루즈가 올랐 다. 톰 크루즈는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가톨릭 신부가 될 뻔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신부가 되기 위해 프란체스코 신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지금 은 대배우가 됐고, 사이언톨로지교에 빠져 있다. 2위는 해리슨 포드다. 그는 단역배우로 활동 하면서 목수로 일해 왔다. 우연히 출연한 '스타 워즈'의 한 솔로가 대박을 치면서 '인디아나 존 스' 등을 통해 대스타가 됐다. 3위는 개성파 조연 스티브 부세미가 차지했 다. 부세미는 젊은 시절 뉴욕시에서 소방관으 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4위는 가수 스팅이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의 삶을 살 뻔했다. 실제로 교원 자격증을 취득했고, 2년 동안 초등학교 선 생님으로 근무했다. 5위는 배우 제임스 스튜어트가 건축가로 이 름을 올렸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의 건축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6위는 유명 헤비메 틀 그룹 키스 멤버 진 시몬스다. 이스라엘 출신 인 그는 독실한 유태교 신자 집안 출신으로 랍
비가 될 뻔했다. 7위는 메릴 스트립으로, 오페라 가수를 지망 했다. 8위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뒤를 이었다. 그 는 경찰이 될 뻔했다. 이유는 그의 형제들은 모 두 경찰관으로 근무 중인데, 그 또한 배우가 되 기 전 경찰의 꿈을 꿨다고 한다. 9위는 데니 드비토로 헤어 디자이너가 될 뻔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미용실을 운영 중인 누나는 드비토에게 일을 배워볼 것을 제안했지 만 결국 배우의 길을 택했다. 10위는 한국계 배우 켄 정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듯 그는 의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내과 의 사로 수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을 것이 다.[엑스포츠뉴스]
았다. 특히 화려한 집 안 환경도 화제다. 유 역비의 아버지는 무려 10조원 자산가로, 지난 2002년에는 중국에서 23번째 부자로 손꼽히 기도 했다. 유역비가 거 주 중인 저택 또한 축 구장 4배 크기에 달하 는 호화로운 곳으로 알 려졌다.[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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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크라비츠, 공연 중 바지 터져 '성기노출' 로큰롤 스타 레니 크라비츠가 공연 중 바 지가 터지는 대형 사고를 겪었다. 왜 하필 그 는 이날 속옷을 안 입었을까? 수 천명의 관 객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그대로 노출 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미국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레니 크라 비츠는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콘서트 중 끔찍한 경험을 해야 했다. 기타를 들고 열정적인 연주를 펼치던 그
'송승헌의 그녀' 유역비, 집안 자산만 무려 10조원 '송승헌의 그녀' 유역비가 10조원에 달하는 자산가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송승헌은 유역비 와의 열애를 밝힌 바 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 3의 사랑'을 찍은 뒤 연인으 로 발전했다. 유역비는 청순한 외모로 ' 신조협려', '천녀유혼' 리메이 크작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
1152호
는 앉았다 일어서는 액션을 펼쳤는데, 바지 가 랑이 사이가 터져버린 것. 이날 그는 신축성이 없는 록커의 상징 가죽 바지를 입었는데, 과한 액션이 화근이 됐다. 터저버린 바지 사이로 적나라하게 그의 성 기가 노출이 됐고, 이날 모인 수천명의 관객들 은 뜻하건 뜻하지 않았건 그의 중요부위를 관 람해야 했다. 크라비츠는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 무대 뒤로 달려가 바지를 갈아 입고 다시 연 주를 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대형 사고는 SNS 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다. 절친이 자 에어로 스미스 멤버 스티븐 타 일러는 자신의 트위터에 크라비 츠의 사고 사진을 게재했고, 크라 비츠는 심지어 '페니스게이트'라 고 답하면서 머쓱함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46 2015년 8월 13일 (목)
스·포·츠
英, '부상 연기'로 퇴장 유도땐 3경기 징계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부상자 연기'의 달 인들에게 올시즌부터 3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 를 내리기로 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 시각) "올시 즌부터 상대 선수 퇴장을 노리고 부상당한 척 연기하는 선수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 위한 새 로운 규정이 신설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A는 부상 연기를 통해 상대 선 수를 퇴장시킨 행위가 사후 발각될 경우, 피해 자의 퇴장을 취소함은 물론 해당 선수에게 3경 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겠다는 것. 설령 해당 경기의 심판진이 놓치더라도, 사후 판독을 통해 판정을 뒤집을 수 있다. 이를 위해 FA는 문제의 장면을 3명의 경험많은 전직 심판
최진철(44)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 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국 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영국, 기니와 한 조가 됐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그 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 추 첨에서 B조에 뽑혔다.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가 B조에 묶였다. 브라질은 U-17 월드컵 우승을 3 차례 차지한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의 활발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춘 영국 과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첼시, EPL 우승 예상…스완지 7위" <ESPN>
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분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규정은 잉글랜드 FA가 주관하는 모든 경 기, 즉 EPL은 물론 EPL의 하부리그들과 지소연 (24·첼시)이 뛰고 있는 여성리그에도 적용된다. '부상 연기 선수'를 겨냥한 중징계 규정은 축 구계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다만 이 규정은 상대 피해 선수가 퇴장을 당했을 때만 적용된 다.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소위 '다 이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2010년 인터밀란 시절 티 아고 모타(33·PSG)가 챔스 준결승 바르셀로나 전 2차전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27·바르셀로 나)의 '부상 연기'에 당해 퇴장당한 장면을 예로 들었다. 당시 모타와 부스케츠의 접촉은 있었지 만, 부스케츠는 마치 큰 부상 이라도 당한 양 얼굴을 감싸쥐 며 피치 위를 데굴데굴 구르는 등 '연기'를 펼쳤다. 결국 이로 인해 퇴장당한 모타는 바이에 른 뮌헨과의 챔스 결승전에 출 전하지 못했다.[스포츠조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첼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 연패를 예상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개막을 하루 앞둔 2015~2016 EPL 20개 팀의 최종 예상 순위 와 승점을 공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승점 88점으로 아스날(85점)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SPN은 "아스날이 도전장을 내밀겠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를 넘어서기는 어 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가 승점 84점으로 3위, 맨체스터 시 티가 79점으로 4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 스터 시티도 우승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으 로 보인다. 그러나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 티 감독은 연이은 우승 실패로 해임될 가능 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 시절인 2013년 맨유전에서 하파엘에게 태클 당해 쓰러진 뒤 웃고 있는 장면. 당시 하파엘은 퇴장당했고 루이스는 이 웃 음 때문에 연기 의혹을 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이하 맨유)의 공식 유니폼이 '성차별' 논란 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유니폼 스폰서를 나 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한 뒤 새로운 유니 폼을 공식 발표한 맨유가 '여성용 유니폼 디 자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남성 용, 여성용, 아동용 총 3가지의 유 니폼을 출시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 한 곳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바로 여 성용 유니폼이 남성용, 아동용에 비 해 가슴 라인이 깊게 파였기 때문. 실제로 한 여성 팬이 자신의 SNS 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성용 유니폼은 '가슴골'이 상대적으로 부
한국, U-17 월드컵서 브라질·영국·기니와 한 조 첫 상대는 브라질이다. 한국은 10월 18일 코킴 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과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기니와 2차 전, 영국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축구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 우(17), 장결희(17) 등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 FIFA U-17 월드컵은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등 8개 도시에서 열 린다.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 른 뒤 각 조 1, 2위와 3조 상위 네 팀이 16강전 에서 맞붙는다.[이투데이]
영국생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6)의 스완 지 시티는 리버풀(69점·5위)과 토트넘 핫스퍼 (63점·6위)의 뒤를 따라 7위(56점)에 오를 것 으로 예상됐다. 7위는 스완지의 EPL 사상 최고 순위다. 스완 지는 지난 시즌 팀의 EPL 역대 최다 승점 56점 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인 8위에 올랐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을 보유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48점을 기록해 11위를 기록할 것 으로 예측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왓포드 FC, 레스터 시티는 나란히 18~20위에 이름이 올라 강등 후보로 꼽혔다. 반면 팀 창단 125년 만에 EPL로 승격한 AFC 본머스는 15위를 기 록해 잔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쳤다. 2015~2016시즌 EPL은 지난 8일 오후 영국 맨 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리는 맨유와 토 트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여 간의 대장 장에 돌입했다.[뉴시스]
맨유, 가슴골 강조한 여성용 유니폼 논란 각되어 있다. 이를 두고 여성 팬들은 "여성 팀 을 만들 생각도 없는 맨유가 여성 팬들을 성 상품화'하려는 게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디다스 측은 "다양한 선 택권을 주기 위해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스포츠서울]
스·포·츠
THE UK LIFE
'4년 재계약' 무리뉴, 퍼거슨의 길 걷는다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4년 재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메달 목에 건 슈틸리케 2015 동아시안 컵 우승을 차지 한 한국 축구대표 팀이 10일 오전 인 천공항을 통해 귀 국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 독과 선수들은 금 메달을 목에 건 채 입국장을 나왔다. 한국은 중국 우 한스포츠센터에서 펼져진 2015 동아 시안컵 대회에서 승점5점 1승2무로 중국.북한을 밀어내 고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슈틸리 케 감독은 지난해 9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약 11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뉴스엔]
“첼시가 무리뉴 감독과 새로운 4년 계약을 체 결했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무리 뉴 감독은 적어도 2019년까지 스템포드 브릿지 에 머물게 됐다”며 무리뉴 감독의 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로만 아브라모 비치 구단주와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점에서 장기집권이 가능해졌다는 것 이 현지의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서도 첼시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계약은 당연했고, 클럽이 행 복하다면, 나 역시 행복하다. 나는 2년 전에 이곳에 돌아오면서 첼시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첼시는 내가 가장 아끼는 클럽이며 이곳에 더 오 래 머물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 러내는 동시에 장기집권에 대한 소망도 밝혔다. 사실 무리뉴는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감독이 다.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 치면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 계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단 한 사람. 무리뉴 감독이 존경심을 드러냈던 퍼거슨 감독을 넘지는 못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순간 임팩트를 보면 무리뉴 감독도 대단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7년간 이끌면서 무려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영향력을 대단했고, 당시 맨유는 곧 퍼거슨 감독을 의미했다. 한 팀을 27년 간 지휘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세계적인 클럽을 지휘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 무리뉴 감독이 퍼거슨 감독에 도전한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과거 불화설이 나왔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의 관계도 좋다. 또한, 팬들과 선수들도 무리뉴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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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참가할 듯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 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 회(PGA of America)는 7일(현지시간) PGA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발표하 며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 잭 존슨(이상 미국)이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랭킹 2위 스피스는 현재 매킬로이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선수 다. 또 존슨은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다.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PGA의 조 편성 결과를 매킬로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 해 알렸다"며 매킬로이의 트위터를 그가 이 번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 십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시
보이건의 위슬링 스 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우 승자는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축구를 하다가 발목 을 다쳐 브리티시오 픈과 월드골프챔피 언십(WGC) 브리지 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연달아 출전하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르틴 카이머(독일), 키 건 브래들리(미국)와 한 조로 PGA챔피언십 1,2 라운드를 치른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3)은 리치 빔, 숀 미킬(이상 미국) 등 이 대회 '추억의 챔 피언'들과 한 조로 묶였다. 빔은 2002년, 미킬 은 2003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연합뉴스]
'리그 홈경기 무패' 체흐, 이적 후 곧바로 기록 중단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 스날로 이적한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실망스러운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아스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의 2015-16 EPL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체흐는 2번의 실점 모두 명성에 걸맞 지 않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 리킥을 처리하러 나왔다가 헤딩 골을 내준 첫 실점 장면에서는 중계 카메라가 계속해 서 체흐의 모습을 잡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체흐는 첼시에서의 11시즌 동안 69번의 리그 홈경 기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 러나 공교롭게도 아스날 이적 후 첫 리그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을 당황케 했다.
영국 미러는 이 기록을 소개하면서 앙숙인 벵 거 감독과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 간의 관계 를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밑에서 리그 홈경기 무패였던 체흐가 벵거 밑에선 패했다” 며 무리뉴 감독의 웃는 사진, 벵거 감독의 안타 까워하는 사진을 게재했다.[동아일보]
48 2015년 8월 1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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