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5호 2015년 9월 3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자고 싶으면 깨어 있어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전 문가들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인구의 30퍼 센트 가량이 누워서 바로 잠을 자지 못한다든 가, 자다가 중간에 깬다든가, 잠이 너무 얕게 든다든가 하는 수면 문제로 고생한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가디언지의 한 컬럼니 스트는 최근 일부러 잠을 줄이기로 결심했다.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냐는 반문에 대한 그의 응답은 잠도 안 오는데 말똥말똥 눈을 뜨고 아 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한 문제로 고민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었다. 잠을 적게 잤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은 본능 적으로 침대에 더 오래 누워 있으려고 한다. 모 자란 잠을 채우려는 마음에서다. 그러나 최근
각광을 받는 <수면단축요법>은 그런 심리와 결 별하라고 가르친다. 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아침에 꼭 일어나야 하는 시각을 정한다. 가령 오전 7시라고 하자. 그런 다음에는 세상없어도 그 시간을 엄수한 다. 다음으로는 한두 주일 동안 자신이 평균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지를 따져본다. 가령 5 시간이라고 하자. 그 다음이 핵심이다. 기상 시각으로부터 5시 간 전, 다시 말해서 새벽 2시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침대에 눕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무 리를 해서 4시간 반 전까지 버티는 것은 오히 려 역효과를 낳기 십상이다. 몸에 너무 무리를 가하면 몸은 원래로 돌아가려는 관성이 생긴다. 정해놓은 취침 시각까지 버티는 것 은 처음에는 고역이다. 깨어 있으려 고 안간힘을 쓰지만 눈은 침침해지 고 짜증이 치솟는다. 그리고 낮에는 기운이 없어진다. 하 지만 밤에 숙면을 누리는 순간이 곧 찾아든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것과 어설프게 깨어 있는 것 사이에 형성된 잠재의식 차원의 연결고리가 깨어진다. [3면에 계속] 출처=www.dumblittle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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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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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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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불법이민자 고용시 업주·직원 '징역형' 영국 보수당 정권이 불법 이민자들의 영국 내 체류를 강력 제한하기 위한 칼을 빼들었다. 앞 으로 영국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이민자들은 새 법안에 따라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오는 가을 부터 발효될 새 이민법에 의거, 테이크아웃 음 식 전문점이나 주류 판매점 등 불법 이민자들 을 주로 고용해왔던 상점들이 강한 제재를 받 을 전망이다. 제임스 브로큰셔 내무차관은 이민 제도 손질 을 통해 이민자를 대폭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이미 영국 정부는 지난 여름부터 이민 제도 와 관련된 새로운 방침들을 잇따라 고안해왔다. 특히 이번 방침에 따라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주류 판매점 등은 향후 불법 이민자에게 일자 리를 제공할 시 아예 사업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 또 설사 피고용인이 불법 체류자인 사실 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이제는 통하지 않는 다. 고용주는 직원을 고용하기 전에 신원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불법 고용이 적발 될 경우 벌금 뿐만 아니라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로큰셔 장관은 "영국 정부가 이민자 문제 에 부드럽게 대처해왔다고 생각한 이들이 있다 면 의심을 버려야 할 것"이라면서 "불법 체류자 들이 영국 내에서 일을 하거나 집을 빌리는 것, 또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의 모든 행위를 전격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자 억제를 지지하는 단체인 마이그레이 션워치는 "새 법안의 중요한 메시지는 불법으 로 영국에서 일할 경우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 두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라며 정부의 방침을 환영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집주인들로 하여금 세입자 가운데 불법 이민자가 있을 경우 퇴거시키라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집주인은 불 법 이민자인 세입자와의 임대차 계약을 소송 없이 종료할 수 있으며,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 의 체류 상태를 확인해야 할 의무도 갖게 됐다. 영국 정부는 향후 건설 현장과 가사도움 서비 스, 청소업체 등 기타 저임금 일자리에 대해서 도 이 같은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민자 억제 기류는 당분간 계속 강화될 전망이 다.[노컷뉴스]
옥스퍼드 온라인 사전에 '쩍벌남' 입성 버스나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자리 승객을 짜증나게 하는 '쩍벌남'(Manspreading) 등 신조어 1000개가 영국 옥스퍼드 온라인 사 전에 등재됐다. 영국 BBC방송은 옥스퍼드 온라 인 사전에 '쩍벌남'을 포함해 1000개의 신조어 를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새로 온라 인 사전에 등 록 된 단 어 에는 배가 고파 화가 난다는 뜻의 '행그 리'(hangry=hungry+angry), 별일 아니라는 뜻인 'No Big Deal'의 줄임말 'NBD', 호주머니 의 휴대전화 버튼이 눌려 의도치 않게 전화가
걸리는 '포켓 다이얼'(Pocket dial) 등이 있다. OK를 대충 발음하는 '음케이'(Mkay), 남성 친 구를 뜻하는 용어 '브러'(Bruh), 그리스와 영국 의 유로존 이탈을 뜻하는 그렉시트(Grexit)와 브렉시트(Brexit)도 포함됐다. 신조어는 온라인 사전에 분기마다 추가되지만 옥스퍼드 사전에 올라가려면 대중이 꾸준히 사 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피오나 맥퍼슨 옥스퍼드 사전 선임에디터는 신조어가 늘어난다고 영어가 쉬워지는 것은 아 니라고 말했다.[세계일보]
[1면에 이어] 근육을 키워서 힘을 쓰고 싶으 면 먼저 무거운 아량 따위를 들어버릇해야 한다. 전염병에 안 걸리려면 손을 씻어야 한다는 위생 강박관념에 24시간 시달리기보다는 소량의 병 균이 함유된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상책이다. 스트레스는 피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 트레스를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적당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독 일의 철학자 니체는 "나를 죽이지 않는 고민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설파했다.
아무 때나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몸은 늘어지지만 정해진 시간에만 잠을 잘 수 있다 는 사실을 알면 몸은 바짝 긴장한다. 일도 마찬 가지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면 일부 러라도 그 일에 할당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시간을 많이 잡아놓으면 정작 작업에 들 이는 시간보다는 걱정과 공상으로 잡아먹는 시 간이 더 많아지기 십상이다. 적당한 긴장은 잠도 일도,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든다.
[영국생활 취재팀]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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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도 로비 영국의 찰스(66) 왕세자가 스코틀랜드 자 치정부에도 '흑거미 편지'를 보내 여러 차례 로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찰스 왕세자는 이미 총리와 정부 부처 장 관에게 흑거미를 연상시키는 악필로 쓴 편 지를 보내 갖가지 로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정보 공개법에 따라 찰스 왕세자가 알렉스 새먼 드 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겸 스코틀 랜드독립당(SNP) 당수와 주고받은 서한 7통 의 요약본을 공개했다. 찰스 왕세자는 2009년 6월 15일 현직 수 반이던 새먼드에게 자신이 후원하던 단체 ' 토양연합'의 건강식품 캠페인 지원금이 삭 감됐다며 도와줄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찰스 왕세자는 2008년 6월 7일에도 새먼 드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식품회사가 저 탄소시스템을 갖추는 데 전문가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2007년 7월에는 왕실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저택 덤프리스하우스를 구입할 때 스 코틀랜드 자치정부가 500만 파운드(91억원) 를 기부해줘 고맙다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찰스 왕세자는 버려져 있던 성 킨로크의 보수를 위해 스코틀랜드 쪽에서
200만 파운드(36억원)를 보태달라고 청했다가 거절당하는 등 갖은 요구로 스코틀랜드 자치정 부에 손을 벌린 것으로 드러났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찰스 왕세자와 새먼 드 사이에 오간 편지가 더 있지만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는 이미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게 보낸 '민원 서한' 일부가 공개 돼 무분별하게 국정에 개입했다는 비판을 받 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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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15년 9월 3일 (목)
박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 규모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2~4일 중국 방문 때 총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역대 최 대 규모다.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 요 경제단체 대표, 중국진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 고 지난 28일 심의를 거쳐 최종 155개사(156명) 명단을 확정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31일 박 대통령 방 중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경제사절단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대표단 23명, 중견·중소기업 대표단 105명 등 기업인 128명 이 포함됐다. 또 경제단체 및 협회에서 21명, 공 공기관 및 연구소에서 7명이 동행한다. 기업 대표 중에는 대기업이 23명으로 17.8%, 중견·중소기업이 105명으로 82.2%를 차지한 다. 중견·중소기업의 비중은 박근혜정부의 역 대 경제사절단 평균인 7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산업부는 △사업관련성 (중국과의 교역 및 투 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순방활용도 (금번 행사 중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 사업유망성 (보건·의료, 정보기술(IT)·정보보안, 전자상거래·유통 등 진출 유망기업 업종) 등을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 고려했다. 대기업 중에는 삼성(중국본사), 현대차, LG, 롯데, 현대중공업, 포스코, 금호, 두산 등이 포 함됐다. 박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9월4일 상하이 쉐 라톤호텔에서 열릴 대한상의·코트라(KOTRA)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 주관 ‘한중 비즈 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같 은 장소에서 열릴 현지 기업과의 ‘1대1 상담회’ 에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K-뷰티 로드쇼 인 차이나’(K-Beauty Roadshow in China) 등 자체 마케팅 활동도 추 진할 예정이다.[이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한국, 11년째 OECD 자살률 1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회 원국 중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한국은 인 구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 데 자살 사망 인구가 가장 높았다. OECD 평 균이 12.0명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 다. 자살 사망률 상위권은 한국에 이어 헝가
리(19.4명), 일본(18.7명), 슬로베니아(18.6명), 벨기 에(17.4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자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 (2.6명)였다. 그리스(4.2명), 멕시코(5.0명), 이탈리 아(6.3명), 이스라엘(6.4명) 등도 자살률이 낮은 국가에 속했다. OECD 회원국 자살 사망률 사망률 추이를 살 펴보면 1985년부터 대부분 줄어들고 있으나 한 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 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주 관적 건강상태 양호 생각 비율은 한국이 35.1% 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OECD 평 균은 68.8%다.[한국일보]
영국생활
대우조선 '인사태풍'… 인력 40% 물갈이 올해 2분기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대우 조선해양에 인사 태풍이 불어닥쳤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2총괄, 13부문, 56 팀, 285그룹이었던 조 직을 각각 1소장(조선소 장), 8본부, 39담당, 205 부로 30% 축소한 대규 모 조직개편안을 31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적 쇄신을 위해 대규모 물 갈이를 단행했다. 전체 보임자의 40% 가 량이 보임에서 물러나거나 신규 선임됐다. 대우조선이 대규모 조직 슬림화를 단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했 다. 특히 사장 직속으로 옥포 조선소를 책임 지는 조선소장을 두는 조선소장제가 시행된 다. 조선소장은 조선소에서 진행되는 생산과 설계, 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성립 사장은 자구 노력 이행
과 영업력 회복에 집중하면서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조직 간 중복 업 무를 통합해 조직 운영의 효 율성을 높이고, 창사 이래 최 대 위기 상황에서 경영정상 화를 앞당기기 위한 위기극복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이달 중순 대우조선 해양 임원과 고문들이 줄줄 이 물러나 대규모 조직개편 가능성이 감지됐 다. 부사장, 전무, 상무 등 본사 임원과 고문 8명, 자회사 대표와 고문 5명 등 총 13명이 사퇴했다. 정 사장은 "대규모 조직개편 등 회사가 발표한 자구안을 잘 이행하고, 이번 위기만 돌파한다면 회사는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독려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조선해 양과 관련 없는 자회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임금피크제 강화 등 내부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뉴시스]
제주∼중국 직항노선 中항공사 독차지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 대부분을 중국 항공기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와 항공사 등에 따르 면 이달 제주와 중국 13개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항공 노선 가운데 단 3개 노선에만 한 국 국적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베이징 노선을, 진에어가 상하 이·시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운항 편수는 주 180여편 중 18편으로 10 % 미만이다. 지난해에도 제주∼중국 직항노선을 운항 한 1만2천800여편 중 국내 항공사들의 운 항횟수는 2천621편으로 20%대에 불과했다. 제주공항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8
년부터 외국 항공사의 제3·4 자유권(자국과 상 대국을 운항할 수 있는 권리)을 보장하는 지역 이다. 제주공항의 항공 자유화는 중국 항공사 가 직항편을 개설하는 데 수월해져 제주공항 국제선의 직항 항공기의 취항이 많아지는 효 과가 있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는 중국 현지에서 운수권 을 얻어야 중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상대적 인 불평등을 안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 항공사의 운 항 증가로 상대적으로 우리 국적사의 운항비중 이 감소하는 측면이 있다"며 "우리 국적사들도 제주∼중국 노선에 더 많은 운항을 할 수 있도 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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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국 '최장 통치' 등극 엘리자 베스 2세 영국 여왕 이 오는 9일이 역대 영국 군주 가운데 최장기 통치자가 된다. 일간 텔레그 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왕은 9일 오 후 5시30분에 빅토리아 여왕 의 통치 기간 인 2만 3226일 16시간 30분을 넘어서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 왕은 1837년 6월 왕위를 물려받은 후 1901년 1월 세상을 뜰 때까지 63년 이상 영국을 다스 려 현재까지 최장수 통치 군주로 기록돼 있다. 1926년 4월 21일 태어나 올해 89세인 엘리자 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6일 아버지인 조 지 6세 국왕이 세상을 뜨자 케냐 방문 중에 영 국으로 돌아와 25세의 나이에 왕위를 잇게 된다. 1960년 2월에는 셋째 앤드루 왕자를 낳으면 서 185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100년 만에 재 임 중 출산한 군주로 기록됐다. 즉위 전인 1947년 필립공과 결혼한 여왕은 찰
스 왕자와 앤 공주, 에드워드 왕자까지 모두 4명 의 자녀를 두었다. 1981년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으로 영 국 왕실의 인기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나 10년 후인 1992년 여왕의 표현대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된다. 찰스와 앤드루 왕자, 앤 공주가 모 두 이혼하고 윈저궁에 큰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어 1997년에는 다이애나가 프랑스 파리에 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이때 여왕이 가족끼 리만 추모 행사를 갖고, 버킹엄궁에 조기를 달 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여왕이 최장수 통치 군주가 되는 동안 왕위 계승 1순위인 찰스 왕세자는 영국 은퇴연령보 다 많은 66세가 됐고 증손자인 조지 왕자까지 태어나 왕실 세대도 늘어났다. 영국의 현대사와 함께 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금까지 모두 265번 공식 외국방문을 통해 모 두 116개국을 방문하며 왕성한 대외활동도 펼 쳤다. 캐나다에 24회, 호주에 16회, 뉴질랜드에 10회 방문했으며,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최장수 군주가 되는 9일 여왕이 '야단법석' 떨지 말고 평소처럼 보내자고 했으나 윌리엄 왕세손 부부를 비롯한 가족들과 영연방 국가들이 어떤 식으로든 이를 기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세계일보]
바클레이즈, 영국 주요 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거래 도입 영국계 투자은 행 바클레이즈 가 올해 안으로 영국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가 상화폐인 비트 코인 거래를 시 작하기로 했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영국 주 요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각) 바클레이즈가 비 트코인거래소 한 곳과 휴를 맺고 비트코인을 통 해 자선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송금할 수 있도 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 로는 은행의 중개 없이도 송금과 인출 등의 거 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비트코인의 폭 넓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런던에 있는 두 곳의 비트코인 연구소와 다수의 관련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금융중심가와 멀지 않은 노팅힐과 올드 스트리트 소재 바클레이즈 사무실에는 75명의 직원들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blockchain)'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기록해 해킹을 방지하 는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공간에서 비공식 통용되는 가상화폐다.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정체 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했다. 거래가 편리하고 수수료가 거의 없어 ‘미래의 화폐’로 각광을 받았지만, 해킹을 통한 도난 사 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안정성 논란이 끊 이지 않고 있다. 독일은 2013년 8월 비트코인을 개인간 거래용 통화로 인정했고, 캐나다 밴쿠버를 필두로 주요 도시에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현금자 동입출금기(ATM)가 속속 등장했다. 런던에는 현재 비트코인 전용 ATM 7기가 운 영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음식과 의류 구입 이 가능한 것은 물론, 주택 거래에 비트코인으 로 대금을 치룰 수 있도록 한 부동산 업체도 있 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은 바클레이즈 외에 스위스 최대은 행 UBS도 비트코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와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조선비즈]
레베카 브룩스, 루퍼트 머독의 총책으로 복귀 지난 2011년 영국 언론사의 불법도청 파문 때 기소됐다가 지난해 무죄 판결을 받은 레 베카 브룩스 전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CEO)가 같은 자리인 뉴스유케이(News UK) 의 최고경영자로 복귀한다. 브룩스 전 CEO는 현재는 폐간된 뉴스오브 더월드의 불법도청이 발생했던 2002~2003 년 이 신문의 편집국장으로서 저명인사 등에 대한 기자들의 불법도청에 연루된 혐의를 받 고 2011년 이 신문의 모기업이었던 뉴스인터 내셔널 CEO직에서 물러났다. 뉴스인터내셔널은 미국의 세계적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영국에 소유한 더 타임스, 더 선데이 타임스, 더 선 등 신문사의 영국 모기 업으로, 2013년 뉴스 유케이로 사명을 바꿨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
면, 머독은 브룩스의 복귀를 포함해 뉴스코 퍼레이션의 영국 계열사 경영진을 대폭 개 편할 예정이다. 영국 검찰은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 뉴스코 퍼레이션 법인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라고 FT는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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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보수화되어 가는 미국·영국 "이민자 안돼" 미국과 영국 내에서 반 이민 정서가 확산되며 뜨거운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 언론들은 미 공화당 대선 출마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최근 발표 한 이민제도 개혁 공약에 절반 이상의 공화당 후보들이 동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가 지난 16일 발표한 이 개혁안에 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동으로 시민 권을 제공하는 일명 ‘출생 시민권’ 제도의 폐지 내용이 담겨있다. 폐지안과 관련해 공화당 대선 출마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불법 체류자 들의 자식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허용하는 것 을 끝내야 한다”며 트럼프 후보와 비슷한 입장 을 내비쳤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바비 진 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출생 시민권에 종지부를 찍을 필 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출생 시민권은 헌법상 권리”라면서 “우리는 헌법이 부 여한 권리를 박탈하기보다는 문제를 고치는 식 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마르코 루 비오 상원의원은 출생 시민권 자체를 폐지하는 데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출생 시민권 폐지의 현실화는 어렵다 는 분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제도를 실 행시키기 위해 헌법을 수정하려면 먼저 상·하 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전체 주 의 4분의 3 이상이 승인하거나, 아니면 전체 주 의 3분의 2 이상의 요구로 개헌협의회를 소집 해 수정안을 만든 뒤 4분의 3 이상의 주가 승인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반 이민 정서로 인한 이민자 문제 가 경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더타임스는 22일 여론조사업체 입 소스모리폴이 실시한 월례 여론조사 결과를 인 용, 응답자의 50%가 영국이 직면한 최대 우려사 항으로 이민자 문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답변 비중은 전월 조사 때에 비해 8% 포인트 상
승해 최대 우려 사항 1위로 올라섰다. 또한 나이가 많고 숙련된 일자리를 지닌 사 람일수록 이민자 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큰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임금 노동자 사이에 서 이민자 반감이 확산돼 있다는 점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현재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는 이민자수 감소에 관한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로, 캐머런 총리는 이민자들 이 주택수당 등 영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5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뒤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EU 협약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는 또 올 가을 대대 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도 나설 계획으로, 경 찰은 앞서 불법 취업 이민자의 운전면허와 은 행 계좌를 취소할 수 있게 하고 집주인에게 세 입자들이 불법 이민자일 경우 내쫓을 수 있도 록 하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아시아투데이]
영국생활
영국 최저임금 대신 생활임금제 도입 논란 영국 정부가 복지 삭감에 따른 반발을 최 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생활임금제(National Living Wage)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 되고 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2015~2016 회계 연도 예산을 공개하면서 최저임금제를 대체 하는 생활임금제를 내년 4월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25세 이상 근로자의 생활임금을 시간당 7.2파운드에 맞추고 2020년까지 9파 운드로 올리겠다고 했다. 생활임금은 물가를 반영해 근로자와 그 가 족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 의 임금 개념이다. 기존의 법정 최저임금은 오는 10월부터 21 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 시간당 6.70파운드로 오른다. 견습생은 3.30파운드다. 최저임금은 지난 2008~2016년 연평균 2.1% 올랐다. 정부 약속대로라면 2016~2020
[포토뉴스] 수영할 수 있겠어?" 옥상위 투명 수영장 고급 아파트 옥상위에 설치된 투명한 바닥의 수 영장 사진이 화제를 모으 고 있다. 이 사진은 아파 트 두 동의 옥상을 잇는 수영장 조감도이다. 이 곳은 런던 템즈강변 에 개발 중인 '엠버시 가 든 앳 나인 엘름즈' 아파 트의 옥상 수영장이다. 개발회사 볼리모어는 탬스 강 인근에 2000가 구 규모의 거주 단지를 만 들 계획으로, 2017년 첫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거주 단지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의 가격도 60만 파운드(한화 11억 원)로 알려졌다. 아파트 두 동을 잇는 이 옥상 수영장은 바닥이 투명하지 않아 아래의 아찔한 풍경은 볼수 없 다.[헤럴드경제]
년 생활임금은 연평균 4.2% 오른다. 법정 최저임 금이 유지돼 이전 추세로 상승하는 것과 비교하 면 생활임금이 크게 오르는 셈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5%인 120만명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근로 자 600만명이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계는 물론 노동계에서도 생활임금 제 도입에 반감을 보이고 있다. 세인스베리의 전 최고경영자(CEO) 저스틴 킹 은 B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생활임금 제 도입은 "터무니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생활임금이 2020년에 시간당 9파운드로 오르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투자에 나설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은 결국 일자 리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세인스베리는 오는 9월부터 13만7천명인 매장직원들의 시간당 기준급이 4% 인상된 7.36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기업인들은 현재의 법정 최저임금도 너무 높아 직원을 추가 로 늘리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노조원 620만명을 거느린 노조단체인 '노조회 의'(TUC) 사무총장 프란시스 오그래디는 생활임 금이 25세 이상 근로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근로자 대체에 나설 것으로 우려했다. 그녀는 "노동비용 절감을 원하는 기업들이 임 금을 더 많이 줘야 하는 성인 근로자들을 나이 어리고, 임금이 낮은 근로자들로 대체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핀란드 가구업체 이케아는 연령 과 상관없이 영국 내 근로자 9천명 전원에게 내 년 4월부터 시간당 최소 7.85파운드를 지급하고 정부가 매년 내놓는 생활임금을 따를 것이라고 발표해 정부의 조치에 화답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9년 재정흑자를 달성한 다는 목표 아래 복지지출 120억파운드를 삭감 하는 조치들을 내놓으면서 생활임금제 도입 계 획을 공개했다.[연합뉴스]
THE UK LIFE
주·요·뉴·스
비행기처럼… EU, 열차 보안 검사 강화 추진 지난 21일 프랑스행 고속열차에서 발생한 총 기 테러를 계기로 유럽연합(EU)이 회원국 도시 를 연결하는 철도에 대해 공항 검색 스타일의 보안 강화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열차 이용객도 비행기 승객처럼 탑승 전 검 색대를 거치고 수하물 검사를 받는 한편 객 차마다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 는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철도 보안 대책은 나라별 로 다른데 이번 테러로 EU 차원에서 28개 회 원국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추진 되고 있다. 각국의 교통 관련 보안 전문가로 구 성된 위원회가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에 대 한 첫 논의를 벌인다.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방안들을 놓고 10월 EU 교통장관 회담에 모인
참석자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초기 단계인 보안 대책에는 철도 탑승객과 수 하물에 대한 검색 강화, 폭탄·총기 등 무기류 를 걸러내기 위한 신체 스캐너, 금속탐지기 도 입 등이 거론된다. 또 열차 승무원을 대상으로 테러 대응 훈련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방 안도 들어 있다. 검문검색 강화는 일단 국경을 넘나드는 고속 철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 EU 관리는 “프랑스 고속철 ‘테제베’의 경 우 광범위한 노선 때문에 훨씬 더 매력적인 (테 러)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파리철도공사(SNCF)의 기욤 페피 대표는 보안 강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루 철도 이용객을 감안하면 공항과 같은 검 문검색은 “실행 불가”라며 반대했다.[서울신문]
"머리에 새싹이" 현재 중국에서 대유행 중인 헤어핀 최근 중국인들은 특이한 헤어 액세서리에 꽂 혔습니다. 새싹 머리핀이라고 머리에 꽂으면 마 치 새싹이 난 것 같은 모습이 됩니다. 베이징에서 대유행이라고 해요. 남녀노소 누구 나 가리지 않고 머리핀을 찾는답니다. 가격은 한 개에 5위안, 우리 돈으로 약 900 원입니다.
플라스틱 나뭇잎이나 꽃이 달린 게 기본. 버 섯이나 작은 과일까지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유행이 퍼진 걸까요. 현지 매체 들은 중국을 뒤덮고 있는 대기오염에 대한 자기 비판이나 체제비판적인 의미가 담겼다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물론 별 의미 없이 귀엽고 예뻐서 꽂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요.[국민일보]
폴란드 "나치 독일 황금 열차' 존재 99% 확신" 폴란드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 일이 황금 등 보물을 싣고 달리다 사라진 나 치 '황금 열차'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AFP통 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오토 주초스키 폴란드 문화부 차관은 이 날 "지하탐사 레이더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실 제 열차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 일인과 폴란드인 등 2명의 인물은 폴란드 정 부에 '황금 열차'의 존재를 알려왔다. 이들은 남부 발브리지흐에서 나치가 빼돌린 황금과 보석을 실은 열차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폴란드에서 '황금 열차'의 존재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자 당국은 공식 확 인 작업에 나섰다. 주초스키 차관은 "해당 열차에 그림, 보물, 문서 등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익명을 요구 한 2명의 제보자는 열차에서 발견된 내용 물 가치의 10%를 '수수료'로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열차를 발견했다고 알려온 이들 2명은 바 우브지흐를 둘러싼 산악지대에서 152m 길 이의 열차를 발견했다며, 실제로 발견물 가 치의 10%를 수수료로 요구하고 있다. 주초스키 차관은 "해당 열차에 위장 폭탄 이 설치됐을수도 있다"며 열차가 발견된 지 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세계유대인회의(WJC) 측은 " 만약 유대인들이 살해되거나 강제 수용소 로 보내지기 전 약탈된 물건들이 있다면 원 소유주 혹은 상속인 등에 반환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WJC는 "주인이 생존해있지 않거 나 상속인이 없을 경우에는 폴란드 유대인 생존자에 기여할 수 있는 가족이나 기업 등 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를 점령했던 독일 나치는 2차 세계 대전 종전 직전 소련군이 폴란드를 지나 독 일 베를린으로 진군해오자 황금 300t과 다 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소련군의 손에 들어가 지 않도록 1945년 4월 열차에 싣고 남서부의 브로츠와 프에서 체 코 국경에 인접한 소 도시 바우 브 지흐 로 보낸 것으 로 알려졌 다.[뉴스1] 폴란드 바우 브지흐의 터 널.[연합뉴스]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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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경통제 부활" 제안…EU 집행위 거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 대륙의 난민 사태를 막기 위해 국경통제를 부활하 자는 영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지난 29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 주요 국 내무·교통 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 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31일 전했다. 메이 장관은 "이민자들에 잘못된 희망을 팔고 자유로운 국경 이동으로 돈벌이하는 밀입국 브로커들이 솅겐조약의 최대 수혜 자가 됐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자유왕래를 보장하는 솅겐조약에는 현재 22개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 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이 가입돼 있다. EU 회원국 가운데 영국, 아일랜드, 불가리아, 루 마니아, 키프로스 등은 가입돼 있지 않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솅겐조약은 결코 문제가 된 적이 없다"면서 영국의 국경통제 부활 제안을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영국은 솅겐조약 가입국이 아니어서 독자적인 국경 통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EU 집행위는 영국으로 이주하는 EU 시민 권자를 영국에서 이미 일자리를 확보한 경우로 국한해야 한다는 메이 장관의 제안도 거부했다. 메이 장관은 애초 이동의 자유는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자유가 아니라 일자리가 옮겨 질 때 이동하는 자유"를 추구했던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EU 집행위 대변인은 "이동의 자유는 단일시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자 단일시장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사람들이 자유 롭게 이동하고, 쇼핑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함으 로써, 그리고 기업들이 보다 광범위한 인력자원 들을 대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 써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메이 장관은 전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 무장관,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 등 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즉각적인 난민 위기 대 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EU 회원국 내무·법무 장관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EU 순회의장 국인 룩셈부르크는 14일 브뤼셀에서 내무·법무 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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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영국, '당뇨병과의 전쟁' 선포하나? 당뇨병이 영국의 보험재정을 심각하게 위협하 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시민단체는 이를 막기 위해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 고 있는 청량음료의 가격을 올리고, 학교에서 1 일 필요 열량(2000㎉) 섭취 방법에 대한 교육 을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누리집을 보면, 영국 시 민단체인 '당뇨병UK'는 최근 10년동안 당뇨병 치료에 따른 비용이 60% 증가해 의료보험 재 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국민 건강보험(NHS) 자료를 인용해, 2005년에 견줘 서 최근 10년 사이 120만명의 성인 당뇨환자가 추가로 생겼다고 말했다. 이들이 걸린 당뇨는 2 형으로 주로 비만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 된다. 2형당뇨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앓는 당뇨 병이기도 하다. 이런 증가세라면 영국은 2025년까지 500만명 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영국 에서는 매년 당뇨 치료 비용으로 의보 재정의 10%인 10억 파운드를 투입하고 있다. 우리돈으 로 환산하면 1조8000억원이다. 당뇨병 치료에 이렇게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것은 당뇨병이 완 치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다 신장병, 심장 마비, 실명, 족부괴사에 따른 절단과 같은 심각 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2형 당뇨병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 이라는 점이다. 가장 핵심적인 예방책은 ‘현대판 흑사병’으로 불리는 비만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비만 증가 추세를 보면 암울하다. 2034 년에는 성인 3분의 1이 비만이고, 10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시민단체는 영국 정부와 교육 당국에 당뇨병 예방 정책을 주문했다. 학교에 서 비만이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것을 교육해야 하며 학생들에게 좀더 많은 운동을 시켜야 한 다고도 제안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하루 필요한 2000㎉로 비만 과 당뇨병을 어떻게 막는지 보고 느끼도록 교육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토스트와 시 리얼(아침). 샌드위치와 물과 같은 칼로리 제로의 음료수(점심), 양질의 단백질과 야채, 삶은 감자 같은 탄수화물(저녁) 그리고 약간의 과일과 요 거트(간식)만으로도 하루를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는 걸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과당이나 설탕을 지나치게 함유해 당 뇨병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청량 음료의 가격을 올리고, 청량음료에 대한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학교에서 이를 구입해 마실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한겨레]
'시한부 판정' 영국 남성, 암 재발 없이 10년 생존 “암 진단을 받은 것이 외려 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으로 암을 극복한 브라이언 볼드윈(65) 이 웃어 보인다. 옆에는 투병 과정을 함께 했던 아내 수잔 볼드윈(53)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볼드윈은 한창 영업맨으로 활약하던 건강한 50대였다. 감기 증상이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신장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종양은 이미 폐까지 전이돼 있 었다. 신장암 표적 치료제를 처방받았지만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약값으로 연간 3만 6000파운드(약 6500만원)를 써야 한다는 계산 이 나왔다. 그렇게 해서 연장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년 반이었다. “진단을 듣는 순간 오히려 꿈을 이룰 기회가 왔 다고 생각했어요. 언제나 세계 여 행을 꿈꾸며 살았지만 현실이 늘 발목을 잡았거든요. 집에 돌아오 는 길에 그간 모았던 연금과 돈을 모두 인출했어요. 딱 4만 파운드( 한화 7000여만원)였어요.” 집에 와서는 아내에게 진단 내용 을 전하고 짐을 꾸렸다. 당시 40대 초반이던 아내는 덜컥 겁이 났다. “남편이 여행을 떠난 동안 나 혼 자라도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 지만 남편의 권유에 같이 여행길에 올랐어요.” 볼드윈 부부는 그 길로 크루즈 여행을 시작 했다. 샌프란시스코, 멕시코, 플로리다주 올랜 도, 튀니지, 서인도제도 바베이도스, 스페인, 터 키, 라스베이거스 등을 돌았다. 여행을 마치고 나니 수중에 2만 5000파운드가 남아 있었다.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기보다는 암과 맞서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브라이언은 암 선고를 받은 뒤 10년을 더 살았다. 의사의 예측보다 20배를 오래 살아남은 셈이다. 얼마전에는 병원에서 정 기검진을 받았다. 어떤 종양도 발견되지 않았다. 암 전문가인 에밀리오 포르피리 버밍엄 병원 의사는 "내가 돌보던 환자 중에도 예측했던 시 간보다 4~5년 오래 사는 경우가 있었지만 제대 로 된 치료를 받지도 않고 10년이나 살았다는 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며 놀라워했다. 암 재발 없이 10년이나 건강하게 살아 남은
비결이 뭘까. 브라이언은 망설임 없이 ‘긍정적 인 사고’를 꼽는다. 암 선고 자체가 슬프지는 않 았지만 6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은 막막하기만 했다. "살아 있는 매일이 축복이었어요. 부정적 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죠. 항상 최고의 순간 으로 여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어요." 최근 집을 옮긴 것도 그런 생각의 연장선이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 중부 레디치에 산다. 와이 트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 2개짜리 소중한 보금자리를 구했다. 덕분에 남아 있는 돈 중 2 만 파운드(약 3700만원)를 써버렸다. "남은 시간을 손주나 돌보며 살긴 아깝잖아 요. 여기 이 섬에서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는 인생을 기대하고 있어요."[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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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설탕세' 추진하는 까닭 비만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영국에서 는 설탕이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에도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분기별로 설 문조사하는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브리짓 혼이 지난 25일 발표한 소비자지표에 따르 면 영국인 4명 중 3명은 설탕이 덜 함유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49.2%)는 식품 내 지방함량(44%)과 첨가물(41.6%)보 다 설탕이 더 우려된다고 답했다. 3명 중 1 명꼴로 가장 우려스러운 건강 문제를 유발 하는 요인으로 설탕을 지목했다. 또한 27.6% 는 설탕 저감 식품으로 교체했고, 21.6%는 설탕이 많이 함유된 제품의 구매를 완전히 중단했다고 답했다. 세계 비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비만의 주범은 설탕이다. 실제 세계보건기 구(WHO)는 지난해 비만예방을 위해 성인 을 기준으로 하루 50g이던 설탕 권장 섭취 량을 25g까지 대폭 낮췄다. 브릿지혼은 “설 탕 저감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아동비만과 같은 장기적인 세계
건강 트렌드로 인해 식품업계도 이 문제를 무 시할 수 없게 돼간다”고 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율 증가, 2형 당뇨병 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 영국 정부의 영양 과학자문위원회는 지난해 자국민의 설탕 섭취 량을 절반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영국 정부 차원에서도 저당류 식품으로 대체 하는 캠페인 전개와 함께 식품회사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어 현지에서 논쟁이 뜨겁다. 영국 의학협회는 20%의 설탕세 를 부과하면 18만명의 비만 유병률을 줄일 수 있다며 정부에 설탕세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코메디닷컴]
영국인 부부 중 36%는 CC 출신 영국 부부 중 36%는 캠퍼스커플(CC) 출신 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서리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영국인들의 교우관계 를 보도했다. 서리대학교는 1000명의 영국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6%가 결혼 상대 및 애인을 대학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졸 업생 중 43%가 가장 친한 친구를 대학교에 서 만났다고 전했다. 또한 55~64세의 영국인 39%는 대학교에
서 만난 친구가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라고 답했고 65세 이상인 사람들도 37%가 그렇 다고 답했다. 도시별 CC 비율은 에딘버러가 53%로 제 일 높았다. 브리스톨(46%)과 리버플(46%)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비드 애쉬튼 서리대학교 부총장은 "대 학은 학문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라며 "우 리 학생들의 친구나 애인이 대학에서 만나 졸업 후에도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름다 운 일"이라고 전했다.[브릿지경제]
20대 영국인 여성이 20대 남성보다 많이 번다 20대 영국인 여성이 같은 연령대의 남성 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통신 PA가 통계청(ONS)의 2006~2013 년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2~29세 여성들 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에 비해 연소득이
영국, 전립선암 검사에 개 후각 이용 시험 승인 영국 국립 보건 서비스는 최근 전립선암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개에 대한 시험을 승인 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는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악성 종 양 세포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 물질을 구별 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메디컬 디텍션 독스(Medical Detection Dogs, MDD)를 공동 설립한 클레 르 게스트 박사는 개가 사람의 호흡과 소변 에서 검출되는 암과 연관된 물질을 감지해 내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MDD는 최초 실험에서 훈련된 개가 소변에 서 전립선 암을 93%의 정확도로 찾아냈다 며 추가적인 시험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1155호
시험에 사용되는 개는 소변에서 암세포의 채취를 찾아낼 수 있도록 약 6개월간 훈련 을 받았다. 훈련된 개는 암세포가 발견된 샘 플에서는 멈춰서 앉거나 짖도록 교육됐다. 현재 전립선암 검진으로 사용되는 PSA 검 사는 일부 양성으로 오판되는 경우가 있다. 따 라서 개를 이용한 2차 검사를 실시할 경우 이 런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검사에 살아있는 개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이를 모방한 전자코의 개발로 이어져 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러나 전자 코 개발은 아직 수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 망되며 현재 개를 대체할 다른 수단이 없다 고 연구팀은 밝혔다.[데일리팜]
평균 1천111파운드(약 205만원) 많았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버는 이런 현상은 30세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 뀐다고 PA는 설명했다. 2006년의 경우 30세가 된 남성들은 같은 연 령의 여성들에 비해 연소득이 평균 8 천775파운드(약 1천600 만원) 높았다. 이동통신업체 02의 인사부 장 앤 피커링은 이런 결과는 남 녀 소득 평등을 위해 아직 가 야할 길이 멀다는 점을 보여준 다고 지적했다. 피커링은 "여성 이 20대에 잠시 남성보다 조금 더 많이 벌지만 그 이후로는 평 생남성보다 뒤진다"면서 "이유 는 간단하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자리로 승진 할 때 여성들이 밀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녀 소득 평등을 주창하는 시민단체인 '포우 셋 소사이어티' 대표 샘 스메더스는 파트타임이 나 일자리 나눠갖기 차원에서 제공되는 고임금 일자리라면 여성에게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그녀는 "풀타임 자리에 이르면 많은 여성이 능력이 있는데도 배제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분석 결과 10대 여성의 소득이 가파른 속 도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6~17세 여성의 연소득은 9천750파 운드였으나 2013년에는 7천176파운드로 감소 했다. 반면 같은 기간 16~17세 남성의 연소득은 8천639파운드에서 8천561파운드로 거의 변동 이 없었다. 경기침체 국면에선 여성들의 일자리 가 먼저 줄어드는 현상을 반영한 것 같다고 스 메더스는 풀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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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일 (목)
영·국·뉴·스
8세 영국 소년 "아픈 동생, 내게는 '영웅' " 8살 소년이 ‘당신의 영웅은 누구입니까’라는 주 제로 글을 써내는 학교 과제에서 장애를 앓고 있 는 자신의 어린 동생을 소개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 국 캠브리지셔에 사는 찰리 맥렐란(8)은 자신 만의 영웅을 소개하는 글짓기 과제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 영화 속 캐릭터인 배트맨이나 슈 퍼맨 등을 꼽은 것과 달리 두 살 어린 동생 댄 (6)을 언급했다. 찰리의 동생 댄은 선천적인 근이영양증을 앓 고 있다.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 고 위축되어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 으로, 근육이 점진적으로 힘을 잃어가는 증상 을 보인다. 찰리는 자신의 글에서 “내 동생은 근육에 힘 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불만도 늘어 놓지 않는다. 6살 내 동생은 사려 깊고, 착하며, 재능도 있고 쾌활하다”고 묘사했다. ‘영웅들은 대체적으로 유명한 사람 아니냐’라 는 질문에는 찰리는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들 이 동생을 알지 못한다 해도 내 동생은 내게 영 웅이다”라고 강조했다. 찰리는 자신의 영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란 에 정성껏 동생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그림에 는 동생이 바로 서 있는 모습이 아니라 옆으로 누워있는 듯 표현돼 있는데, 이는 근이영양증으 로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한 동생의 모습을 솔직 하게 그린 것으로 보인다. 찰리의 글에 가장 감동을 받은 사람은 부모다. 아버지인 제임스(45)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찰리의 글을 보게 됐다. 끓어오르는 감동을 주 체하지 못한 아내 대신 내가 직접 읽었다”면서 “우리 부부는 동생을 생각하는 찰리의 마음에 매우 감동했고 그 자리에서 찰리를 안아주며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댄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 가족은 절망했다. 우리가 꾸던 꿈이 산산 조각났다고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우리가 가족으로서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삶은 우리 예 상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 아내는 찰 리와 댄 이라는 놀랍고 대단한 두 아이들이 있어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 다.[서울신문]
"나를 구해준 개 못잊어" 9000㎞ 날아간 여성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줬던 떠돌이 개를 입 양하기 위해 무려 9000㎞ 여행길에 다시 나섰 던 한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세 영국 여성 조지 아 브래들리의 놀라운 여정을 소개했다. 브래들리가 떠돌이 개와 ‘운명적 만남’을 가진 것은 몇 달 전 머나먼 그리스 땅에서였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그리스 크레타 섬을 찾았던 브 래들리는 남자친구가 잠시 카페에 앉아 쉬는 사 이 혼자 해변 산책에 나섰다. 갑자기 두 남성이 추파를 던지며 그녀에게 접 근했다. ‘술 한 잔 하자’는 남성들을 그녀는 계 속 물리쳤지만 그들은 도통 포기할 줄을 몰랐 다. 급기야 그 중 한 사람이 그녀의 팔을 붙들 기에 이르렀고 그녀는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검은 떠돌이 개가 홀연히 등장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개는 두 사내를 향해 맹렬히 짖어 댔고, 기세에 놀란 남자들은 결국 물러날 수
BBC 생방송서 다람쥐 가죽 벗기고 토막내 요리 영국 가디언지의 기자이자 환경운동가가 27일(현지시간) B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다람쥐 사체의 가죽을 벗기고 토막 내 요리 해 시식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방송됐다. 조지 몬비옷(52)은 BBC 뉴스 투나잇에 출
영국생활
연해 "매년 수백만 마리의 다람쥐, 토끼, 비둘 기, 사슴 등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데, 그냥 버 려진다"며 "꼭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차에 치여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도 없지 않느냐"고 그는 말했다. 몬비옷은 "고양이와 개 빼고 차에 치여 죽 은 동물은 다 먹을 것"이라며 고양이와 개를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인이 화를 내 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그는 가디언지 기사에 "나는 도로에서 차 에 치여 죽은 다람쥐 사체를 발견했다. 죽어 있었지만 아직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며 "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수컷이었다. 피 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밝혔다. "죽었지만 아직 싱싱한 동물의 사체를 집 어 들었을 때 먹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고 밝히기도 했다.[뉴시스]
밖에 없었다. 개는 그 후에도 브래들리를 떠나지 않았다. 개 는 그녀가 묵고 있던 아파트까지 따라왔고 둘은 매우 빨리 가까워지게 됐다. 며칠에 걸쳐 지켜본 결과 검은 개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버림받은 것 같았다. 이런 개의 이후 안전을 우려한 조지아는 현지 동물 구호소에 연 락해 개를 데려가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구호소 측에선 받아들여주지 않았고 그 외 동물병원들 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한 채 브래들리의 귀국 날짜는 속절없이 다가왔다. 결국 찾아온 귀국 당일, 공항으로 향하는 차 에 올라 아쉬운 마음에 뒤를 바라봤던 브래들리 는 목이 메는 장면을 목격했다. 멀어지는 차량을 떠돌이 개가 열심히 따라 달려오고 있었던 것. 그렇게 안타까운 이별 끝에 브래들리의 몸은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는 “집에 돌아와서도 개 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끝 내 그녀는 가장 빠른 비행기 편을 통해 크레타 섬을 찾았다. 그러나 수백만 원을 들여 다시 오 른 여행길이었지만 개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 란 보장은 없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그녀는 아 직 해안을 거닐던 검은 개와 재회할 수 있었다. 개는 건강검진 등을 마친 뒤 영국에 무사히 입 국했다. 브래들리는 개에게 ‘페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고 있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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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영국 총리부부, 하수 방류된 바다서 물놀이 영국 남서부의 휴양지 콘월 비치에서 휴가 를 보내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사만 다 부부가 보디보딩(타원형의 널빤지를 이용해 파도를 즐기는 놀이)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 에 포착됐다. 휴가 기간 연출될 만한 자연스러운 장면이지 만 총리 부부가 즐기던 바다에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방류됐다는 게 '불편한 진실'이라고 영 국 일간 더 타임스가 28일 (현지시간) 전했다. 총리 부부는 아침에 보 디보딩을 하다가 카메라 에 잡혔는데 이날뿐만 아 니라 매일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짐작된다고 신문 은 전했다. 문제는 이 지역 상·하수 도 업체가 하루 전날인 일 요일과 수요일에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바다에 방류했다는 점이다. 비가 많 이 내린 탓에 하수도가 억류될 위험을 막으려 고 처리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려보낸 것이다. '오수로부터 서퍼 구하기(SAS)'라는 시민단체 는 앱을 통해 일요일 오전 8시와 수요일 오후 2 시30분에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알렸 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수가 방류된 지 48시간 동안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알림이다. SAS의 데이비드 스미스는 "총리 부부가 그 시 간에 있었다면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서 퍼들이 한번 서핑할 때마다 대개 200ml의 바닷 물을 먹는데 보디보딩을 했다면 그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가 방류된 바다에 접촉하면 피부, 눈, 목 등이 감염되는 작은 위험부터 간염 같은 큰 위 험에 노출될 수 있다. 2010년 총리에 취임한 캐머런은 가족과 함 께 매년 콘월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 도 중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올여름에
는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에 다녀왔다. 캐머런 총리는 내달 9일까지 의회가 휴회하는 동안 스코틀랜드에서도 시간 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캐머런은 "정치인들은 휴 가를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더 많 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지도자의 휴가를 옹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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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맨유 팬들, 상대 서포터스와 충돌, 체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팬들이 벨기에 원 정 응원 도중 싸움에 휘말려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와 브뤼헤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 차전이 열린 27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57명의 맨유 팬들이 체포됐다. BBC는 벨기에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벨기 에 브뤼헤에 있는 한 바 밖에서 잉글랜드와 벨기 에 훌리건들이 의자와 유리 잔을 던지며 서로 충돌했다" 며 "맨유 팬 32명과 브뤼헤 팬 6명이 바 근처에서 즉각 체포 됐다"고 전했다. 충돌은 경기장에서도 일어 났다. 당초 맨유에 할당된 티 켓은 1675장이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원정팬들이 벨기에를 찾아 일부 팬들은 티켓 없이
경기장 인근을 서성였다. 이에 30여명의 벨기 에 훌리건들이 이들을 먼저 공격했고, 벨기에 경찰은 티켓을 미소지한 채 싸움을 벌인 25명 의 맨유 팬을 추가로 잡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들의 신원을 확인 한 뒤 영국 경찰에 인계할 것이다. 그들을 처벌 할지는 영국 경찰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브뤼헤를 4-0으로 꺾고 챔 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뉴시스]
스코틀랜드서 1894년 타임캡슐 발견… 121년 된 위스키 나와 스코틀랜드에서 다리 보수 공사 중 121 년 된 '타임캡슐'이 발견돼 현지에서 화제 로 떠올랐다. BBC 등 영국언론은 지난달 25일 루벤 로드 다리 공사 중 인부들이 신문과 종이 두루마리 등이 담긴 타임캡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서류가방 만한 크기의 이 상자는 1894년 9월 인쇄된 신문이 함께 발견돼 당시 묻힌 것으로 추정돼 무려 121년 동안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셈이다. 사실 이번 발견에서 애주가들의 관심을 끈 것은 따로 있다. 신문 등과 함께 발견된 스 코틀랜드가 자랑하는 위스키 다. 이 위스키 역시 최소 121 년을 이 속에서 묵은 셈인데 현지 언론들은 역시나 '무슨 맛일까?'라 는 호기심을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이 위스키가 최고급 으로 통하는 30년산을 뛰어넘는 121년산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 실은 그렇지 않다. 전문가들에 따 르면 위스키의 숙성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 위스키처 럼 병에 담겨 있는 경우 숙성을 하지 못하 기 때문에 당연히 121년산이라 부를 수 없다. 그러나 지금도 마실 수 있는 상태라면 100 년 전 조상들이 마셨던 전통 위스키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평가돼 연구가 치는 높다. 현재 이 위스키를 포함한 타임캡슐 은 인근 박물관으로 옮겨진 상태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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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9월 3일 (목)
[홈플러스 사태]
매각 대신 투기하는 테스코
매각인가 투기인가. 임직원 2만명이 넘는 국내 2위의 대형마 트 홈플러스 매각 과정이 갈수록 우려스러 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테스코가 향후 경영 상황은 아랑곳 없이 '팔아 치우면 그만' 식의 행보를 보이면서 협력사까지 수만 명 의 운명이 깜깜이 매각 과정에 숨만 죽이고 있다. 테스코는 직접고용 2만 5000명, 간접 고용 10만여 명에 달하는 이곳에 대한 매각 을 추진 중이다. 매각 이후 효율적인 운영 등을 명목으로 한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 들이 다수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가진 영국 테스코는 매각에 앞서 1조 5천억원 가량의 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테스코 는 이같은 계획을 본입찰에 참여한 MBK 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어 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칼라일그 룹 등 3개 사모투자펀드(PEF)에 통보한 것 으로 전해졌다. 어떻게든 이들 사모펀드에 홈플러스를 팔 아 치우려는 테스코 측이 배당금만큼 인수 가가 저렴해지는 효과를 어필하려는 것이다. 동시에 테스코는 매각에 따른 세금을 피하 려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409억원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테스코는 매각 이후 홈플러스 경영에 대해 사실상 '나 몰라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홈플러스가 어느 쪽에 팔리든, 홈플러스는 5년치 이상 이익 에 해당하는 돈이 빠져 나가면서 자금난에 빠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달 임금교 섭에서 내년 상반기 6개월은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제시하기도 했다. 홈플러스 노동조 합 김국현 선전국장은 "테스코 본사가 직원 들이나 회사 경영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 고 무조건 팔기만 하면 된다는 판단을 하 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를 사겠다고 나선 곳이 기업을 사 고 파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사모펀드밖에 없 다는 것부터가 홈플러스 매각의 현 주소다.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대형마트라는 업태 자체가 정체상태에 있는 마당에 7조 원 대에 홈플러스를 사서 제대로 꾸려 보겠 다는 계획을 갖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그나마도 깜깜이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영진 중에서도 소수의 몇 명만 진행상황을 아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한국 임직원들은 영국 테스코가 무엇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전혀 통보받지 못하고 끌 려다니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사모펀드들의 인수 가격만 '카더라' 식으 로 떠도는 가운데 경영 비전에 대한 논의는 물론 직원 고용 문제나 협력업체, 소비자 권 리에 대한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매각 과정이 아니라 투기판에 가깝다는 지 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본입 찰에 나선 사모펀드들에게 고용승계 여부 등에 대한 질 의서를 보냈는데, 이가운데 KKR은 "협력과 소통을 기 대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MBK는 답변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이라고 회신했다. 나 머지 펀드들은 답신 자체가 없었다.[노컷뉴스]
제러미 의원이 사용하던 종이컵 7만원 낙찰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의원이 사용하던 종 이컵이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가 일주일 만에 낙찰됐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27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이 컵은 지난 20일 경매 사이트 이베이의 경매 목록에 처음 올라왔다. 모두 4000여 명이 관심 을 보였고 23명이 경매에 직접 참여했다. 최종 낙찰가는 51파운드(약 9만2000원)에 팔렸다. 종이컵을 매물로 올린 마리아 쿡(49·여)은 "종 이컵을 쓰레기로만 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경매 사 이트에 올렸다"며 "낙찰 받은 돈은 노인권익단 체 에이지 UK(Age UK)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매 전 쿡은 낙찰가가 50파운드를 넘 으면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했었다. 쿡은 코빈 의원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이 컵
도 코빈 의원이 노팅엄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리 는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 았다가 코빈 의원이 두고 나가는 것을 본 뒤 바 로 챙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커빈의 종이컵을 손에 쥔 사람은 옥스 포드대학 출신 청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0 여 명의 친구들과 함께 경매에 참여했던 데이 비드 브라운(21)은 "(종이컵을 활용해) 의미 있 는 또 다른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는 만큼 안전 하게 잘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브라운 은 낙찰가인 51파운드와 더불어 배송료 99펜스 도 지불해야 한다. 반면 경매에 참여했다가 낙찰 받는 데 실패 한 활동가 네드 도노반(21)은 "노동당 역사의 일부분을 갖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아쉽다"며 " 선거에서만큼은 좋은 소식을 듣고 싶다" 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 노 동당 신임 대표를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는 제러미 코빈 의원을 비롯 해 리즈 켄달·앤디 버넘·이베트 쿠퍼 의 원 등 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현재 각 의 원들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코빈 의원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 고 있다. [아주경제]
영국생활
영국, 순이민자 33만명… 사상 최고 영국에 유입된 이민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 나면서 강력한 이민자 억제에 나선 영국 정부 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통계청(ONS)은 2014.4~2015.3월 순이민 자(유입 이민자수-유출 이민자수)가 33만명으 로 그전 1년에 비해 9만4천명이 증가했다고 27 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순이민자수는 동유럽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개방한 지난 2005년의 최고치 32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영국에 들어온 이민자는 63만6천명 으로 이전 1년에 비해 8만4천명이 늘어난 반면 영국을 떠난 이민자는 30만7천명으로 9천명 이 줄어들었다. 순이민자 가운데 18만3천명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권자들이고 19만6천명은 EU 이외 지역 시민권자들로 파악됐다. 이들 합계가 전체 순이민자(33만명)보다 많은 까닭은 영국 국적자 들 사이에서 본국에 들어온 사람보다 해외로 떠 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이후 EU 시민권자들과 EU 이외
지역 시민권자들이 각각 5만3천명과 3만9천 명 순증했다. 영국에 들어온 이민자 63만6천명 가운데 29 만명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영국에 이민했다. 이는 전년의 22만5천명보다 6만5천명이 증가 한 것이다. 특히 일자리를 얻고자 영국에 이민한 EU 시 민권자 가운데 61%가 확실한 일자리를 얻었다. 한편,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 중 영국 바 깥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300만명은 영국 시민권 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임스 브로큰셔 내무부 이민담당 차관은 "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라며 "영국 기업들이 수 많은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력에 지나치게 의존 하고 있다. (이민자를 줄이기 위해) 할 일이 많 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정부는 순이민자를 10만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다각도의 이민 억제 방안을 강구하 고 있다.[연합뉴스]
英 중앙은행 "中 경제불안, 영국 통화정책에 영향 없다"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의 마크 카니 총재는 중국 경제 둔화가 영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 도(연준) 주최 연례 잭슨 홀 회동에서 BOE가 내 년 초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력 히 시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카니는 "최근 사태(중국발 금융시장 충격)는 내가 보기에는 인플레 목표치로 가는 BOE 정 책 기조를 바꿀만한 정도는 아직 아니라는 판 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OE 통화 정책 이 이미 영국 국내 경제의 견고함이라는 한 요 소와, 환율 소요와 세계 경제 약세로 말미암은 디스인플레 압박이란 또 다른 요소 간의 균형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니는 그러나 중국발 원자재 수요 감소가 충 격을 준다면, BOE가 일시적인 디스인플레 압박 을 분석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은 "가능성이지,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 다"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중국 경제에 대한 영국의 노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카니는 지적했다. 그러 나 파운드화 강세가 중국 경제의 심각한 하강 과 맞물리면, 이것이 영국에 대한 추가 디스인 플레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음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E는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금리 를 기록적으로 낮은 0.5%로 낮춰 유지해왔다. 카니는 지난 7월 중순에도 중국 경제 하강 우려와 관련한 BOE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유사한 발언을 했음을 영국 신문 가디언은 상 기시켰다. 가디언은 BOE가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상 할 것이란 관측이 시장 중론이 돼왔다고 덧붙 였다.[연합뉴스]
156년 된 빅벤, 잘못된 시간에 종 울려 혼선 영국 런던 시민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 는 역할을 해온 국회의사당의 시계탑 빅벤 이 최근 정시보다 느려지면서 혼선이 생겼다. 당국은 빅벤이 최근 6초 느려졌다고 밝혔다. 156년 된 빅벤은 15분마다 차임벨 소리를 울리고 시간마다 큰 종소리를 울린다. BBC 라디오 방송사의 직원이 오후 6시 시보를 위 해 빅벤 종소리를 방송하다가 빅벤의 시간이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영국 의회 소속 시계탑 관리 담당 이안 웨 스트워스는 이날 BBC에 "빅벤이 오래 돼서 조금씩 잘 맞지 않는다"며 "이 시계가 156년 동안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달린 차량이라고 생 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의회 관계자들은 역학 적으로 시계가 정상적 오차 범위인 ±2초에서 시간을 표시하도록 시 계를 수리했다고 밝혔으 나 진자에서 동전을 올 리거나 내려 속도를 계 속 미세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딕 양식의 이 시계탑은 런던의 명물로 그 종소리도 런던의 상징적 소리가 됐다. 유 명한 종소리는 수리 중이거나 악천후에 울리 지 않는 것만 빼고 2차 세계대전 런던이 폭 격을 당하던 중에도 정확히 시간에 맞춰 런 던 시내에 울려 퍼졌다. 이 시계탑은 빅벤으로 알려졌지만, 빅벤은 사실 탑에 있는 13.5t짜리 대형 종의 이름이 다. 시계탑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 타워로 개 명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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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집값 폭등으로 백만장자 급증 주택가격 상승과 증시 활황으로 영국내 백만 장자 수가 지난 5년간 20만 명이나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바클레이 즈 은행 자료를 인용, 영국내 백만장자 수가 지난 5년간 41%가 늘어났으며 이는 성인 65명당 한 명꼴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백만장자는 2010 년 50만8천명이었으나 현재는 71만5천명에 달 하며 부자들은 주로 런던에 몰려있다. 영국의 지역별 백만장자 수는 런던이 19만1천 명, 남동부 지역이 15만7천명이고 남서부의 웨 일스가 1만2천명으로 가장 적었다. 부자 숫자와 자선행위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 로 파악됐다. 평균 연봉 수준이 가장 낮은 북아일랜드는 가구의 45%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낸 반면 런던은 이 비율이 28%에 불과했다고 바클레 이즈는 밝혔다. 런던 이외에 영국에서 가장 번창한 도시는 레딩이며 이어 케임브리지, 버밍엄 순이었다. 가디언은 이러한 수치가 영국내 남북 지역간 격차와 소득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 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영국 재정연구소에 따르면 중간값에 해당하 는 가구의 소득은 2011년 이후 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백만장자 부자의 수는 계속 큰 폭으 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과세연도에 영국내에서 보너스로 지급 된 돈은 420억 파운드를 넘는 액수이며 대부 분은 런던 금융중심지 시티의 뱅커들이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에서 백만장자가 급증한 배경은 천정부 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이다. 런던의 백만장자는 거주자 45명당 1명꼴인데 비해 웨일스는 255명당 1명에 불과하다. 런던에서 비교적 낙후된 레이턴 지역의 테라 스를 갖춘 주택의 시가는 110만 파운드(약 20 억원)로 스코틀랜드 로스셔의 해변 근처에 위
치한 40개 침실을 갖춘 빅토리아풍 저택의 2배 를 넘는 수준이다. 바클레이즈 은행의 수치가 런던의 백만장 자 수를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하는 조사보고 서도 있다. 런던의 금융 컨설팅업체 웰스인사이트는 런 던의 백만장자가 28만9천500명에 달해 거주 자 28명당 1명꼴이며 런던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의 부자를 포함하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일보]
영국에서 성범죄 피해가 늘자 여성전용 열차를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 이 일고 있다.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제러미 코빈 노 동당 의원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 해 밤 10시 이후 여성전용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 도했다. 코빈 의원은 성범죄 신고가 바로 이 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경찰 핫라인을 신설 하고 적극적인 홍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컸다. 런던에서 월세를 얻으려면 평균적으로 2583파운드(약 487만원)를 매달 내야 한다. 최근 정부 산하 감정평가원이 주민세 부과 를 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런던 시내 33 개 행정단위구역 중 18곳의 평균 월세가 방 하나짜리 연립주택을 기준으로 1000 파운드 로 파악됐다. 최근 5년 새 30% 이상 오른 것 이다. 런던 도심 북동쪽의 이슬링턴은 방 하 나짜리 연립주택 월세가 5년전 1213파운드 에서 1452파운드로 20% 올랐다.[경향신문]
영국 2분기 GDP 성장률 0.7%… 경제성장세 회복 지난 1분기 둔화했던 영국 경제 성장세 가 회복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0.7% 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달 공개된 잠정치와 같은 수치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0.4%에 그쳤다. 수출 급증에 따른 순수출(수출-수입) 증가 가 GDP 성장을 이끌었다. 순수출이 GDP 성 장률을 1%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경제분석가들은 지속적인 파운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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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의원, '여성전용열차' 운영 제안
영국 런던 월세 평균 500만원 육박 집세가 높기로 악명높은 영국의 월세가 신규 주택공급 부족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 고 있다. 수도 런던의 평균 월세는 500만원 에 육박했다. 영국 최대 부동산서비스업체 '컨트리와이드' 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영국의 평 균 월세는 937파운드(약 176만원)로 1년 전 보다 4.6% 올랐다. 전월(3.8%)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6.8%로 상승폭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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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로 이런 수출 급증세는 일시적인 현상 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투자 역시 1년 내 최고치인 2.9% 증가 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 소비지출 증가율은 1분기(0.9%)보다 낮은 0.7%에 그쳤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3% 성장해 지난 2006 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선 1분기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곧바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올해 영 국 경제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국민일보]
이런 제안은 최근 지하철이나 열차 등 대중교 통에서 일어나는 성희롱 건수가 늘고 있기 때 문이다. 온라인 기반 리서치 업체인 유고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영국 대중 교통에서 발생한 성범죄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32% 늘어났다. 18~34세 여성 가운데 10명 중 4명(43%)은 대 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성희롱을 경험했던 것으 로 나타났다. 언어 성희롱부터 신체적 접촉까지 범죄 유형도 다양하다. 성적 접촉을 당한 사례 도 4%에 이른다. 코빈 의원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모 든 사람들이 좀 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들과 대 화하는 자리를 통해 여성전용열차라는 아이디 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여성전용열차 운영 방안은 처음 나온 것이 아 니다. 클레어 페리 영국 교통부 의회담당차관 도 지난해부터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전용열 차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해왔다. 현재 여성전용열차를 운영하는 나라는 일본, 인도, 브라질 등이다. 그러나 도입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여 성단체들조차 시대에 역행하는 방식이라며 반 대하고 나섰다. 로라 베이츠 일상 성차별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 설립자는 "이 제도는 애초에 성범죄를 불가피한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며 " 남성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도 문제"라 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한 포 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영국에서는 12일(현지시간) 노동당 신임 대표 를 뽑는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제러미 코 빈 의원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현 재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좌파 후보 인 코빈 의원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아주경제]
세·계·뉴·스 14 2015년 9월 3일 (목) 가장 놀라운 세계기록 '기네스북', 탄생 60주년 오스트리아 냉동차 질식사 난민 71명 1955년 8월 27일 198쪽의 양장본에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영국과 세계 최고기록들을 수 록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기네스북’이 출간 60 주년을 맞이했다. 1951년 11월 10일 아일랜드 강변에서 사냥을 즐기던 ‘기네스양조회사(Guinness Brewery)‘ 사 장 휴 비버 경은 검은가슴물떼새가 너무 빨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이 새가 유럽에서 가장 빠 른 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졌다.
이에 사실 확인차 관련 자료를 찾았지만, 그 어 디에서도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고 이것이 계기 가 되어 세계 최고 기록을 모아 출간을 구상한 비버 경은 1955년 8월 27일 영국과 세계 최고기 록들을 수록한 기네스북 초판을 출간하게 된다. 초판 출간 후 세계 100개국에서 약 1억 3400 만 부가 판매된 기네스북은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기록을 담은 책으로 알려져 있 다.[세계일보]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개.
지난 27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오스트리 아 국경 인근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진 냉동 트럭에서 발견된 시리아 탈출 추정 난민들 의 시신이 71구로 집계됐다고 오스트리아 당국이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2세 여아 1명, 8∼10세 남아 3명 등 아동 4명이 포함됐고, 성인의 성별은 남성 59명, 여성 8명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과 부르겐란트 경찰이 전했다. 부르겐란트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소지 품 가운데 시리아 여행서류 가 발견됐다고 중간 조사 결 과를 내놓고, 도주한 트럭 운 전자 등 3명의 불법 난민 브 로커를 붙잡아 헝가리에서 구금한 채 조사를 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슬로바키아 닭고기 회사 ' 하이자'(Hyza)의 상표가 적 힌 7.5t 냉동트럭은 지난 26 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서 난민들을 싣고 출발해 오전 중 오스 트리아 국경을 넘어 노이지들과 파른도르프 사 이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졌다. 난민들은 국경을 넘기 전에 질식사한 것으 로 추정된다. 갓길에 버려진 지 불과 하루 만인 27일 정오 께 발견된 트럭에서는 시신이 썩어 흐르는 물 때문에 '죽음의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난민의 '주검'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과 가장 키가 작은 남성. 세상에서 손톱이 가장 긴 여성.
세상에서 가장 허리가 얇은 여성.
유튜브 [좋아요] 추천 최다기록을 보유한 싸이.
영국생활
익사한 난민의 주검이 27일(현지시각) 리비아 주 와라 부두에 놓여 있다. 익사자가 몇명인지는 아 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각각 50명과 400 명 정도의 난민을 싣고 리비아 북서부 주와라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배 두 척이 잇따라 전복됐으 며 최소 100구의 시신이 주와라의 병원으로 이송 됐다. 매주 난민을 태운 배 수십 척이 리비아에서 출발한다.[연합뉴스]
한·국·뉴·스
THE UK LIFE
박 대통령 지지율 수직상승 49% 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박근혜 대 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수직상승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 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 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 조 사(34%)보다 일주일 만에 15%포인트 급상승한 것으로, 세월호 참사 직전인 지난해 4월 셋째주 (59%) 이후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44%로 12% 포인트 하락했고, 긍정 응답률이 부정 응답률 을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30%대에서 답보하던 국정지지도가 급등한 배 경은 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의 이유 가운데 ‘대북·안보 정책’을 꼽은 이가 38% 로 가장 많았고, ‘주관·소신/ 여론에 끌려다니지 않았다’(15%)는 답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답이 69%, 80%로 높 은 지지율을 보였고, 특히 40대의 경우 긍정평 가가 지난 주(23%)의 갑절인 46%로 급등했다. 이와 함께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대
해선 응답자의 65%는 ‘협상이 잘됐다’고 평가 했다. ‘협상이 잘못됐다’는 평가는 16%에 그쳤 다. ‘협상이 잘됐다’는 주된 이유로는 ‘대화·합 의·평화로운 해결’(23%)과 ‘긴장완화·준전시상 황 해제’(22%)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유 감 표명/사과 받아냄’을 꼽은 이들은 13%였다. 8·25 합의의 가장 큰 성과로는 ‘이산가족 상봉 진행’(17%)이 가장 많이 꼽혔고, ‘빠른 시일 내 대화와 협상 진행’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유 감 표명’이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 은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 10월 초 이산가족 상봉 등 하반기 외 교·안보 ‘호재’가 있는 만큼 당분간 높은 지지 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 남북 긴장 국면에서 박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 의 이미지를 확실히 했고 당분간 높은 지지율 을 동력으로 삼아 국정운영을 주도할 것으로 보 인다”며 “노동시장 개편 등 4대 분야 구조개혁 등을 강력히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이다.[한겨레]
금값보다 비싼 1998년 500원… 내 주머니에는? '1998년산 500원짜리 동전을 찾아라!' 최근 편의점과 동네 슈퍼 등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의 돼지저금통을 깨면서까지 500원짜리 동전 찾기에 나서고 있다. 1998년산 500원짜리 동전을 찾기 위해서다. 현재 이 동전은 '금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최근 한 경매 사이 트에서는 이 동전이 무려 135만원에 팔렸 다. 액면가의 2천700 배. 최고 등급의 미사 용분일 경우 1천만원 까지 호가되고 있다.
나이가 같은 100원짜리 동전도 덩달아 수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많은 동전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지만 1998년산 동전들은 귀한 대접을 받는 셈이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IMF 구제금융 당시 한 국은행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8천 개밖에 만들 지 않았다. 지금까지 발 행된 동전이 21억8천700 만 개에 달하는 것을 감 안하면 희소성이 대단히 높다. 조폐공사 내에도 1998년산 500원짜리는 한 개뿐"이라고 설명했 다.[매일신문]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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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봉 1440만원 '무늬만 교수'입니다" 저는 경북지역 ㄱ예술대 학의 ‘비정년트랙 전임교 수’입니다. 1년마다 재계약하는 제 연봉은 1440만원입니다. 세금 등을 제외하고 매달 급여명세서에 찍히는 실 수령액은 103만원. 그나 마 석·박사 시절의 학자금 대출 상환과 교통비, 밥값 을 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습니다. 다섯 식구 생계 는 고스란히 맞벌이하는 아내의 몫입니다. 하루는 초등생 딸이 저와 아내에게 묻더군 요. “아빠가 교수님인데, 우리집은 왜 이렇 게 가난해?” 월급이 적은 만큼 일이 적지 않으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당 12시간 강의는 기본 이고, 재계약 때마다 교육업무와 연구활동, 학생모집 실적 등 정년트랙 교수와 동일한 잣대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립니다. 때론 정년교수가 하기 싫어하 는 일도 떠맡습니다. 저희 대학 교직원 49명 중 26명이 비정년트랙입니다. 미국 유수 대 학에서 석·박사를 한 분도 많습니다. 이들 중 에는 ‘먹고살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 아 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조차 여 의치 않습니다. 시간강사를 거친 저는 전임교수만 되면 장 밋빛 미래가 펼쳐질 줄 알았습니다. 4년 전 ‘비정년트랙 강의전담 전임교원’ 임 용 통보를 받은 날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 며 온 가족이 기뻐했습니다. 비정년트랙이 란 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실적이 좋으면
정년트랙으로 전환해주 겠다는 대학 측 말을 믿 었습니다. 연봉이 1440만원이란 사실을 안 것은 3월 개강 후였습니다. 사인을 하라 는 통보를 받은 후 임용계 약서에 적힌 금액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기 가 막혔지만 그만둘 순 없 었습니다. 아들이 드디어 교수가 됐다며 주변에 자 랑하시던 부모님 얼굴이 어른거렸습니다. 지금 도 아내를 빼고 가족이나 지인 중에 제가 비정 규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학생들은 압니다. 제가 밥이나 술을 살 때 아 이들 사이에 오가는 묘한 시선을 봤습니다. “ 교수님, 이러셔도 됩니까”라는 농담 속엔 비정 년트랙 교수에 대한 동정이 스며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희망도 깨 졌습니다. 학교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정규직 전환은커녕 단 1원도 임금을 올려주지 않습니 다. 이러려고 오랜 세월 공부한 게 아닌데, 평생 소속감도 없이 저임금의 계약직으로 강단에 설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나이 마흔 을 훌쩍 넘기고, 할 줄 아는 거라곤 공부와 학 생 가르치는 것밖에 없는 제가, 다른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무늬만 전임’인 저 같은 처지의 비정년트랙 교 수가 계속 늘고 있답니다. 이런 불평등한 교원임 용 시스템은 교수 간에 우열 인식을 심어 갈등을 부추기고 고등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게 뻔합니 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합니다.[경향신문]
■ 비정년트랙 전임교수 전임이긴 하지만 1년 또는 2년마다 재계약해야 하는 계약직 교수. 정년을 보장받거나(정교수) 승진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고용이 보장되는(부교수·조교수) '정년트랙(정규직) 교수' 와 구분된다. 동일 직급 정규직 교수에 비해 급여 등 근무조건에서 차별을 받는다. 승진 또한 불가능 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직급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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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9월 3일 (목)
/사/설/ '베테랑'이 걱정스런 당신께 영화 <베테랑>은 ‘거의 다큐(멘터리)’였다. 절 대다수의 한국인 관객들은 영화 속 재벌 3세의 악행에 강렬한 기시감을 느꼈을 게다. ‘다큐’가 아니라 ‘거의 다큐’인 이유는 영화의 결말 때문 이다. 잘못을 저지른 재벌이 일선 형사에게 통 쾌하게 단죄되는 그런 결말, 현실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일이다. 영화의 흥행에 마음이 영 편치 않은 분도 보인 다. 이를테면 <동아일보> 황호택 논설주간. 그는 칼럼을 통해 “영화 속에서 신진그룹과 조태오는 정말 영화적 상상력으로나 가능한 괴물”이라며 영화와 현실이 다름을 살뜰히 못박아둔다. 핵 심은 다음이다. “규제 완화와 노동개혁 등 한국 경제를 위한 과제가 많지만 반재벌 정서가 걸 림돌이 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 영화와 달 리 현실에서는 상위 10%의 고임금에 60세 정 년까지 보장받는 민노총의 철밥통 기득권이 비 정규직을 만들어내는 온상이다. 영화적 재미에 빠져들어 <베테랑>의 단순 논리에 설득당하면 600만 비정규직의 눈물과 취업절벽을 만드는 진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놓치기 쉽다.” 종합일간지 논설주간답게 참으로 중요한 대 목을 짚어주셨다. 보라, 영화 한 편을 봐도 그저 영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규제완화” “노동개 혁” “비정규직” 등 지금 벌어지는 사회문제로 논 의를 확장해가고 있지 않는가. 그의 주옥같은 문 장을 하나 더 옮겨둔다. “재벌을 악으로, 민노총 을 선으로 단순화하는 공식으론 복잡한 경제 현 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영화 <베테랑>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짚어보 고 싶은 마음이야 이심전심인 듯싶다. 조금이나 마 위안이 될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리 대중은 결코, ‘재벌은 악이요 민노총은 선’이라 는 단순한 공식을 믿지 않는다. 재벌을 ‘악’으로 생각하고 민노총도 ‘악’이라 생각한다. 당장 네 이버의 민주노총, 한국노총 관련 기사에 달린 댓 글을 읽어보시라. “철밥통 노동귀족”에 대한 성 토가 하늘을 찌른다. 대중의 눈에 비친 대한민
국은, 모두가 각자의 밥그릇을 위해 타인을 무 참히 짓밟는 복마전이다. 황 주간은 “상위 10%의 고임금에 60세 정년까 지 보장받는 민노총의 철밥통 기득권이 비정규 직을 만들어내는 온상”이라 주장한다. 이는 박 근혜 정권, 새누리당, 친재벌 경제단체가 공유 하는 인식이기도 하다. 이 명제가 참이려면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첫째, ‘민주노총은 기업 인사권을 독점하는 시장 초월적 헤드헌터다.’ 둘 째, ‘민주노총은 각종 노동 법안을 직접 입안·공 포할 뿐 아니라 기존 법안을 무효화할 수 있는 초헌법적 입법기관이다.’ 황 주간의 생각과 달리, 한국 경제를 위한 최 우선 과제는 규제완화나 노동개혁이 아니다. 재 벌개혁이다. 이미 재벌을 위한 규제완화는 할 만 큼 했고, 46.1%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비 율에서 보듯 노동유연성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00만개가 넘는 전체 일자리 중 500인 이상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일자리는 130만개 정도밖에 안 된다. 나머지 대다수 일자리는 중 소기업이 만들어내는데 그 중소기업을 말려 죽 이거나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려둔 채 착취하는 주체가 재벌이다. 그렇게 재벌은 중소기업의 밥 줄을 끊어가며 돈을 죄다 빨아들인 다음, 투자 는 하지 않고 현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 질문 나간다. “600만 비정규직의 눈물과 취업절벽을 만드는 진정한 원인”은 뭘까?[한겨레]
영국생활
'산부인과 몰카' 의사… 여환자 은밀한 곳 촬영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찾아온 환자의 은 밀한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 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 의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징역 1년을 선 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판사는 또 이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 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지만 직업과 범 행 내용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고지명 령은 선고하지 않았다. 뱍 판사는 "피고인이 촬영한 장소와 대상 피해자들, 촬영된 영상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정신과적 치료 와 함께 행동을 개선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 을 다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10월 경기도의 한 병
원 진료실에서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누워 있던 여성 A씨의 은밀한 부위를 몰래 찍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지난 2012년 12월 같은 혐의로 벌 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두달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병원 당직실에 몰카를 설치해 옷을 갈아입는 여성들의 모습을 찍었다. 여자 화장 실을 비롯해 버스와 지하철, 백화점, 편의점 등 공공장소에서도 이씨의 촬영은 계속됐다. 이렇게 이씨는 2013년 2월부터 지난 4월 까지 2년 동안 총 137회에 걸쳐 카메라 등 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동의 없이 신체를 몰래 찍었다. 이씨는 이 중 열 번 정도는 자신이 찍은 동영상 중 일부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거 나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사람들과 서로 교 환하기도 했다.[뉴스1]
호주경찰, 한인 유학생 살해혐의로 한집 살던 한인 기소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주말 한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같은 집에서 살던 20 대 한국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호주 경찰은 26일 한집에 살던 동갑내기 한 국인 유학생 A(27)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P 씨를 기소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유학생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시드니 북부 에 핑의 한 빈터 쓰레기통 안에서 숨진 채로 지역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P씨는 이틀 후 인근 지역 에서 체포된 바 있다. A씨는 발견 당시 몸에 피가 묻은 채 묶여 있 었고 폭행당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주택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한
집에서 범행 흔적을 발견했으며 이틀 후인 지난 24일 밤 이스트우드에서 P씨를 검거했다. A씨가 숨지기 전에 둘 사이에는 다툼이 있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워홀러) 등을 거쳐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P씨는 27일 법정에 잠깐 출석했으나 보석은 신청하지 않았으며 오는 10월 법정에 다시 나 올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2013년 12월 동부 브리즈번에서 한 한국인 워홀러가 갖고 있던 1만5천 호주달러( 약 1천300만원)를 원화로 환전해줄 사람을 찾다 가 다른 한국인에게 살해된 바 있다.[세계일보]
SK "전역 미룬 장병들 우선 채용" SK그룹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 하겠다고 신청한 장병을 신입사원 채용 때 우선 적으로 뽑기로 했다. SK는 “남북 협상이 타결되 기 전인 지난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 병이 우선 채용 대상”이라며 “이들이 SK에 입 사하기를 원하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우선 채 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24일까지 육군 내부 네트워크 망과 소속 부대를 통해 전역 연기를 신청한 인 원은 군 간부 3명과 일반 병사 50명이다. 최태 원 SK 회장은 언론을 통해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 해 우선 채용을 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백정호 동성그룹 회장도 전역을 이틀 앞 두고 연기한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 균(22)·주찬준(22) 병장 등 두 명을 채용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동성그룹은 동성화학을 모 태로 1959년 부산에 세워진 응용화학소재 전 문기업이다. 백 회장은 “언론 보도를 보고 두 장병이 전역 을 연기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들을 힘껏 응 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한국경제]
워터파크 몰카 범인 얼굴 공개 여론… 가능할까? '워터파크 몰카' 피의자의 얼굴 공개는 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몰카범들의 죄명이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경우 는 범행수단이 잔인하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로 한정돼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규정하고 있는 피의자 얼굴 공개가 가능 한 죄명은 살인, 유괴, 강간 등 '특정강력범 죄'로 한정되며, 몰카범은 이 대상에 해당 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신상정보는 유죄 판결이 확 정되면 법무부에 등록·괸리된다. 이름, 나이, 실제 거주지 등 정보공개나 고지 여부, 기간 등은 재판부가 죄질과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별도로 판단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카메라 등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 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부위
를 촬영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은 성범죄 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 청소 년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영리를 목적으로 촬영물을 유포한 경우에 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이 더욱 높아진다. 그러하 촬 영을 지시한 혐의를 사고 있는 강모 씨(33) 는 촬영 지시는 했으나 유포하지는 않았다 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데일리안]
한·국·뉴·스
THE UK LIFE
전승절 '홀로 참석' 박 대통령에 득될까 박근혜 대통령 의 다음달 3일 중 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 절) 기념행사 참 석은 외교의 고정 관념을 깨는 것으 로 여겨진다. 미국 이 내켜하지 않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반 세기 이상 지속된 미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겠 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불참하는 상 황에서 ‘홀로’ 참석하는 모양새가 된 것도 이례 적이다. 미·중 간 ‘실리외교’로 동북아 외교전을 헤쳐나가겠다는 뜻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이 라는 점에서 기회요인과 위기요인이 상존한다. 박 대통령 집권 후반기 시작에 즈음해 동북아 외교전은 본격 점화하고 있다. 중국 전승절을 계 기로 다음달 2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달 방미로 열 리는 미·중 정상회담, 10월16일 한·미 정상회담 이 이어진다. 청와대로선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동북아 외교전에 첫발을 내디디게 되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 군사력 과시행사인 열병식 에도 참석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반감을 우려해 ‘전승절 참석, 열병 식 불참’ 등 관측도 나왔지만,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미·일 간 패권경쟁을 지나치게 의식하 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최근 “무슨 일이 외교적으로 생겼다 하면 ‘아이고 또 우리나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겠네’ 이렇
게 생각하면 그 자체가 우리나라 국격에도 맞지 않고 패배 의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단 박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전에서 선제적 으로 대응할 공간은 넓어졌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적극 의제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절 행사에 참가한 박 대 통령에게 중국 측이 ‘선물’을 준다면 북핵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한·중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중관계와 북·중관계의 위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행 사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불참하고 박 대 통령이 참석하는 모양새 자체가 보여주는 상징 성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연내 개 최 등에 대한 시 주석의 긍정 답변을 얻어낸다 면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10월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해온 미국을 상대로 정부의 관련 노력을 설명하면서 불편해진 미국 심기를 달랜다는 계산도 할 법하다. 일부에선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중국 경사론’이 심화될 수 있고,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흔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들이 “박 대통령 만 돌출하는 형태가 됐다. 박 정권의 중국 중시 자세가 더욱 드러났다”고 비판하는 등 한·미관 계를 이간질하려는 것도 부담일 수 있다. 6·25 전쟁 때 남쪽에 총을 겨눴던 중국 인민해방군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해 박수를 치는 것 을 두고, 지지층인 보수층의 반감이 생길 수도 있다.[경향신문]
'항공료 횡령 논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직 내려놓겠다" 정명훈 지휘자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 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고액 연봉 논란 등 정명훈 개인의 윤리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정면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정 예술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서울시향 예술감독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 혔다. 정 예술감독은 올해 연말 예술 계약기 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지 만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 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 지만, 지휘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 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 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작 년 12월 시향 일부 직원들이 박현정 서울시 향 당시 대표로부터 막말·성희롱을 받았다 며 폭로한 직후, 직원들의 입장을 지지하며 박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 시향 사태는 박 대표가 물러나면서 일단락 됐지만 일부 시민단체가 정명훈 감독을 업 무비와 항공료 횡령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 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송재형 의원은 2005 년부터 지난해까지 정 감독 측이 서울시향 에 청구한 항공료 52건, 13억여원어치를 전 수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8건, 1억3,701만 원어치가 서울시향 업무와 무관하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 역시 정 예술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 료를 지급받은 후 티켓을 취소했다는 의혹 을 보도했다. 이에 지난 3월 사회정상화운 동 본부 등 일부 시민단체는 정 예술감독이
항공권 부정 사용을 통해 업무비를 횡 령한 의혹이 있다고 고소 한 것이다. 정 감독은 2005년 서 울시향에 예 술고문으로 임용된 이후 서울시향을 아시아 정상 급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여름 영국의 최대 음악 축제 BBC 프롬스에서 서울시향 을 지휘,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상임작곡가 진은숙 협주곡 음반 으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오케스트라, 아시아 작곡가 최초 로 세계적 권위의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향 측은 정 감독이 상징적인 인물 인만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서울시향 측 은 "정 예술감독은 다른 누구보다 서울시향 에 애정을 갖고 있다"며 "언론 인터뷰 내용 은 직함없이 백의종군하더라도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 정 감독의 평소 의중을 반 복해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울시향 측은 "정명훈 예술감독과 계약에 대 해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9월 중으로 는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계약 의지를 밝 혔다.[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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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일 (목)
세·계·뉴·스
트럼프 "한국 돕는데 얻는 것 없다" 발언 논란 미국 공화당 대 선후보 도널드 트 럼프가 "미국이 한 국을 돕는데 얻는 것은 없다"고 발 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에서는 그의 발언 을 비판하는 의견 이 주류를 이뤘다. 포털 다음 아이디 'Jung-im Kim'은 "미군 월급 의 70% 이상을 우리 세금으로 주고 있다. 전쟁이 없는 시기에 남의 정부에서 주는 돈 받아 군대 훈련시키는데 얻는 게 없다고?"라고 반박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멍애'도 "우리가 미군 주둔 하는데 돈 다 대주고 중국 견제용으로 땅 빌려 주는데. 그리고 전작권도 갖다 바친 나라인데" 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hglk****'는 "마치 무상으 로 한국 지켜주는 투로 말하네"라고 비꼬았고, 'skar****'는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중 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죠"라고 따졌다. 오히려 미국이 주둔 대가로 한국에 비용을 지 불해야 한다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다음 누리꾼 '드림맨'은 "대한민국은 태평 양의 최전선 방어기지다. 미국은 한국에 중 국과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방어하는 최 전선 방어기지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라 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크리슈나'는 "무임승차 는 미국이 하는 것 아닌가? 한국 때문에 동 북아 균형을 맞추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rede****'는 "그렇게 따지 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들을 전부 본토로 불러들여 봐라. 아마 그렇게 한다면 트럼프 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무능하고 무 식했던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 고 비판했다. "그럼 (미군) 철수하든가. 동북 아 영향력을 과감히 포기해"(네이버 아이디 'kjc8****'), "그럼 주독미군, 주일미군 왜 주둔하냐? 주한미군보다 훨씬 많이"(다음 아이디 '조동욱') 등의 반박 댓글도 있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라디오방송 WAPI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군대를 (한국에) 보내고 그곳에 들어가 그들 을 방어할 태세를 갖춘다. 하지만 우리는 얻 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미 친 일"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젭 부시 '앵커 베이비' 발언에 한인사회 반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 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anchor baby·원 정출산) 발언에 대한 미국내 한인사회의 반발 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다. 부시 전 지사의 발언 직후인 지난 25일 미국 수 도인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단체 들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데 이어 이번에 는 미국내 한인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주도하 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뉴욕·뉴저지주 한인단체들까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부시 전 지사의 발언은 치명적 실수로 미국 사회 를 분열시키는 발 언"이라며 부시 전 지사 입장에서 는 '낙선운동'으로 여겨질 정도로 거 세게 반발하고 있 어 주목된다. 시민참 여센터 와 뉴욕·뉴저지 주 한인 단체들 은 오는 28일(현 지시간) 오후 한
애슐리 매디슨 정보 유출 2명 자살 … 회원 1만명당 여성 3명뿐 불륜 주선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회원 정 보 해킹 사건으로 수 억 달러 집단소송이 제 기되고 2명이 자살하는 등 해킹사태가 일파 만파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스 에번스 캐나 다 토론토 경찰국장 대행은 "해킹과 관련된 협박.금품갈취와 유출정보에 대한 접근권한 을 제공해주거나 애슐리 매디슨에서 정보를 삭제해주겠다는 온라인 사기 역시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캐나다 법무법인 차니 로
여스와 서츠 스트로스버그 유한책임파트너십 (LLP)이 애슐리 매디슨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 해 7억6000만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 하기도 했다. 한편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하는 여성은 회 원 1만명당 3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기즈모도의 편 집장 안나리 네위츠가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고 보도했다. 네위츠는 해킹으로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
영국생활
과, 애슐리 매디슨을 활발하게 이용한 여성 은 1만2000명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 하다고 주장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전체 회 원 3700만명 가운데 여성이 550만명에 달 한다고 홍보해 왔다. 네위츠는 계정 1만개의 이메일 주소가 애슐 리 매디슨의 URL(Ashleymadison.com)인 데 다 이 중 90%가 여성의 계정인 사실에 의문 을 품고 분석을 시작했다. 그 결과 채팅 기 능을 쓴 남성은 1100만명이 넘었던 반면 여 성은 2400명에 불과했다.[세계일보]
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뉴욕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시 전 지 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센터 등은 기자회견에 앞서 27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한 인물이 특정 커뮤니티를 희생양으로 삼아 사회를 분열시키 는 발언을 하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 심하게 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을 비하하는 발언을 공 개적으로 하는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는 크나큰 불행"이라며 반발, 부시 전 지사에 대 한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시민참여센터 등은 "미국은 이민자들이 정착 해서 만들어진 나라로 모든 미국인은 이민자의 후손이며, 누가 먼저 왔느냐의 문제일 뿐"이라 며 "미국내 이민자의 일원인 한인 사회는 부시 출마자의 미국 사회 분열 시도를 용납하지 않 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012년 미국 대선에서는 아시안 아 메리칸의 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됐다"면서 " 라틴계 아메리칸의 표를 얻기 위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부시 출마자로서는 치 명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회장 임소정)도 성명을 내어 부시 전 지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날 미주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1년 결성한 미주한인협의회(CKA·회장 샘 윤)도 "부시 후보 의 발언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부시 전 지사는 지난 24일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에서 기자들을 만나 "텍사스 주와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미국 국 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하고 있다 며 "'앵커 베이비'는 중남미인들보다 출생 국적 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 시아인들이 더 관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 고 있다.[세계일보]
세·계·뉴·스
THE UK LIFE
에어비앤비, 파리 숙박에 관광세 부과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최 대시장인 프랑스 파리의 숙박시설 이용자들에 게 1인당 0.83유로(약 1천100원)씩 관광세를 걷 게 됐다. 세계 최고 관광지인 파리의 호텔업계와 주민들의 반발에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는 오는 10월 1일부터 프랑스 파 리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 는 숙박객들에게 1인당 하루 1 천100원씩 관광세를 걷어 파리 시당국에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추후 프랑스의 다 른 도시에서도 관광세 걷기에 나 설 계획이다. 집주인이 주거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유료로 빌려주는 서비 스인 에어비앤비는 파리 지역에 서만 하룻밤 150유로(약 20만원) 안팎에 5만여 개 숙박 상품을 제 공하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500 유로(약 65만원)가 넘는 고가 상 품은 400개, 이 중 1천 유로(약
132만원)가 넘는 초고가 상품도 40개에 이른다. 에어비앤비가 이같이 파리시를 대신해 관광세 걷기에 나선 이유는 호텔업계나 주민들의 반발 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다. 파리 엘리제궁 근처 브리스톨 호텔 등 최고급 호텔을 포함한 호텔업계는 에어비앤비가 규제도 받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면 서 고객들을 빼앗아 가고 있어 예약률이 떨어졌다고 주장하 고 있다. 브리스톨 호텔은 올해 상반기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0% 급감했다고 주장했 다. 프랑스법에 따르면 파리주 민들은 자신의 집을 1년에 12 주씩 집세를 받고 빌려주는 게 허용돼 있다. 파리 주민들도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르마레 지구 주민들은 조 용했던 동네가 휴양지 리조트 로 변모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연합뉴스]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와 2015년 차이나 쇼크 1997년 말에 발생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 위기와 2015년 ‘차이나 쇼크’는 비슷해 보 이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이 나 쇼크가 신흥 시장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 장이 1997년 위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6일(현지 시간) 보도 했다. 1997년 위기 이후 세계 각국이 긴급 사태 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체질 개선 작업을 적 극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신흥 시장에서는 1997년 위기가 2015년에 그 대로 재연된 것과 같은 소름 끼치는 유사성이 나 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1997년에 태국을 시 작으로 화폐 가치 폭락했고, 금융 위기가 한국 을 거쳐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지역 등으로 퍼 져나갔다. 올해 2015년에는 중국에서 위안화 가 치가 떨어진 뒤 통화, 주식, 채권을 투매하는 현 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2015년에 통화 가 치 폭락은 위기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를 수습하 는 완충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WSJ이 지적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 락으로 신흥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신흥국은 여 전히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 우 크라이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남아프 리카공화국 등 자원 수출국이 그 대표적인 나 라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터키에서 도 통화 가치 급락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97년에는 많은 신흥 국가는 자국 통화를 미국 달러화에 연동하는 ‘환율연동제’를 시행 했다. 이로 인해 정부, 은행, 기업이 막대한 달
러 부채를 안게 됐다. 자국 통화보다 달러 부채 가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역 적자 등 으로 이같은 연동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됨에 따 라 신흥국의 중앙은행이 부족한 외환보유액으 로 자국 통화를 사들였다. 한국은 원화를 평가 절하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달러 표시 부채 상환 부담에 시달렸으며 한국의 단기 금리가 한 때 20%를 넘었다. 그 당시에 비해 요즘 신흥 국의 은행은 더 보 수적으로 운영되고,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은행은 자기 자본 비율을 높였고, 대규모 차입 대신 예금 의존 비율을 높였다. 그 결과 중 국 경제가 ‘경착륙’해도 신흥국은 올해 연4%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이 전했다. 현재 신흥국은 1997년과는 달리 금융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다고 WSJ가 평가했다.[세계일보]
난민(refugee)? 이주자(migrant)? 유럽으로 밀려드는 중동과 아프리카인은 난민(refugee)일까, 이주자(migrant)일까. 뉴 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혼동해 사 용하고 있는 두 용어 사이에는 중요한 법률 적 차이가 있다. 난민의 정의는 2차 대전 후 체결된 '1951 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나와 있다. 인종, 종교, 국적 혹은 정치적 견해 등으로 인한 박해나 공포를 피해 고국을 탈출한 자 들이다. 난민은 협약에 따라 도착한 나라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거나 임시보호를 요구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국은 이들을 강제송 환할 수 없다. 유엔 난민기구는 내전과 억압적인 통치로
혼란을 겪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에리트 레아 탈출자를 대표적인 난민으로 간주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독일 에 망명을 신청한 80만명의 시리아인을 모 두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들을 난 민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 이주자는 극심한 가난에서 벗어나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 을 지칭한다. 이들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 한 불법 이민자라 강제로 추방될 수 있다. 서방 언론은 유럽으로 넘어오는 중동과 아 프리카인을 대체로 이주자로 표현하지만 한 국 언론은 난민으로 번역해 쓰는 경우가 많 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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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무함마드 없는 '무함마드' 만원사례 이슬람의 '형상화 금지' 율법에 제작부터 말 많던 영화 이란서 개봉 이슬람교의 ‘금기 중의 금기’인 무함마드의 모 습 형상화를 두고 거센 논란을 빚었던 이란 영 화 <무함마드-신의 사도>가 27일 이란 전역에 서 개봉했다. 영화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생애를 다루지만 주인공 무함마드의 얼굴은 영 화 속에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천국의 아이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거장이자 이란의 대표감독 마지드 마지 디가 제작한 이 영화에는 이란 역사상 최대 제 작비인 4000만달러(약 470억원)가 투입됐다. 무함마드가 태어나서 12살 소년이 될 때까지 를 담은 이 영화는 어린 무함마드의 눈을 통해 폭정과 억압으로 가득찬 이슬람 이전 시대를 담았다. 마지디 감독은 시아파와 수니파를 가 리지 않고 전 세계의 이슬람 학자들에게도 조 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논쟁에 휩 싸였다. 종교를 영화 소재로 삼는 것은 늘 민감
한 일이다. 기독교를 소재로 한 영화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예수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이 사실 상 금기시됐다. 1959년작 영화 <벤허>에는 예수 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이슬람교의 경 우에는 신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조각이나 그림, 사진 등 어떤 방식으로든 형상 화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 지난 1월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도 무함마드의 모습을 만평 으로 그려 조롱한 데서 비롯됐다. 이란에서 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이란이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에 비해 영화산업 이 압도적으로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 지만, 수니파에 비해 비교적 무함마드 형상화에 관대한 시아파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학문의 본산인 이집트 알아르하즈대 학은 2012년 “선지자의 왜곡되지 않은 이미지 는 무슬림의 마음속에만 있다”고 비판했고, 지 난 2월에는 이란 정부에 영화 상영을 금지하라 고 촉구했다. 마지디 감독과 비토리오 스토라로 촬영 감독 은 제작 기간 내내 무함마드의 얼굴이 스크린 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영화에는 무함마드의 뒷모습과 옆얼굴 선 일 부만 등장한다. 정면으로 포착해야만 하는 장면 에서는 빛을 비추거나 다른 사물을 이용해 얼굴 을 가렸다. 카메라는 무함마드의 뒤편에서 움직 이며, 무함마드의 시선을 따라 세상을 비춘다. 앞서 무함마드를 다룬 극소수의 영화들이 얼 굴은 물론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게 처리했던 것보다는 크게 나아간 것이다. 마지디는 “영화 전체를 통틀어 주인공 얼굴이 한 번도 나오지 않게 한다는 것은 정말 거대한 도전이었다”며 “영화에 무함마드의 얼굴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이란에서 개봉한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무함마드-신의 사도>의 공식 포스터.
영국생활
적수 없는 아베… 9월 재선 확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로 예정된 자 민당 총재 선거에 경쟁자 없이 '무혈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직 재 선은 곧 총리 임기연장을 의미한다. 총재 선 거를 거쳐 당내 지지기반을 재정립한 아베 총리는 당장 안보 법제화를 마무리한 뒤 내년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 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은 28일 총재 선거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다 음달 8일 총재 선거를 고시 하고 같은 달 20일 투개표 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당 규정상 다음달 30 일 임기가 끝나는 총재 선출을 위해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일정이다. 현재 자민당 내 7개 파벌은 모두 아베 총 리의 총재 재선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담당상 등 유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인물들은 줄줄이 출마 포기를 선언 한 상태다. 아베 총리가 단독후보로 나설 경 우 투표 없이 선거 고시일인 오는 9월8일 아 베 총리의 총재 재선이 확정된다. 아베 총리의 단독출마가 굳어지는 배경에 는 다음달 중 급물살을 타게 될 안보 관련
마지디 감독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 의 조직이 왜곡시킨 이슬람의 이미지를 바로잡 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올 초 터 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한 워크숍에서 그는 “ 예수가 나온 영화는 250편, 모세가 나온 영화 는 120편, 부처가 나온 영화는 40편이나 되는 데 무함마드를 다룬 영화는 단 한 편뿐”이라며 “전 세계에서 이슬람 공포증이 확산되는 데 영 화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화는 지난 2월 이란 파즈르 국제영화제에서
법안 추진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악화하 는 일본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니혼게이자 이신문에 따르면 9월 중순께 참의원 내 안보 법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14 일부터는 참의원에서 통과 되지 않아도 중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재가결 될 수 있는 '60일 룰'이 적 용될 수 있다. 지지율 급락 까지 초래한 정권의 숙원사 업이 고비를 맞은 상황에서 내부 선거에 힘을 뺄 수 없 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확산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중국발 금융시장 불 안과 일본 경제성장률 급 락 등 '아베노믹스'가 역풍 을 맞고 있다는 점도 아베 총리를 구심점으 로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당내 여론을 고조 시키는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다음달 8일 재선으 로 일찌감치 정치적 입지를 굳힌 뒤 곧바로 안보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정권은 내년 여름 참 의원 선거에 이어 2017년 봄에는 2차 소비 세율 인상이라는 또 한번의 시험대에 오르 게 된다.[서울경제]
햄버거 시장을 놓고 맥도날드와 수십년을 경쟁해온 버거킹이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 스에 전면광고를 내고 '햄버거 전쟁을 잠시 휴전하자'고 맥도날드 측에 제안했다. 버거킹은 '버거킹이 맥도날드 에게'라는 편지글 형태의 광고 에서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 의 날인 9월 21일 단 하루라도 임시 점포에서 평화를 사랑하 는 버거인 맥와퍼(그림)를 만들 어 팔자"고 제안했다. 맥와퍼는 버거킹의 주력 햄 버거인 와퍼와 맥도날드의 빅 맥을 절반씩 적용해 만들 신메뉴다. 또 임시 점포는 양 본사의 중간지점인 애틀랜타에 만 들자고 덧붙였다. 버거킹은 맥와퍼 홈페이지
(mcwhopper.com)도 만들었다. 이에 맥도날드는 성명에서 "훌륭한 생각이 지만 우리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펼치는 경쟁 은 전쟁에 의한 참상과는 다른 평화로운 경 쟁에 해당한다"면서 사실상 제 안을 거절했다. 이는 업계 선두업체인 맥도날 드가 하위 업체인 버거킹의 의 문스러운 제안에 말려들지 않겠 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등에서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서 요 즘 햄버거 체인들이 고전을 면 치 못하고 있는데, 버거킹이 소비자들의 '관 심 끌어올리기' 차원에서 이번 광고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국민일보]
北 고려항공, 4년 연속 '세계 최악 항공사' 북한의 고려항공이 4년 연속 세계 최악의 항 공사로 선정됐다. 미국의 소리(VOA)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항공사 600개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긴 결 과 고려항공이 유일하게 별점 1개를 받아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카이트랙스의 항공사 평가 기준은 비행기 노후화, 공항 탑승 편의, 기내봉사 그리고 기내 식 등이다. 스카이트랙스는 고려항공에 대한 자 세한 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별 1개를 받은 항공사는 평가 영역 전반에 걸쳐 형편없다는 것
연인 앞에서 사망… 피살된 두 기자의 사연 미국 버지니아 주(州) 플랭클린 카운티에서 26 일(현지시간) 발생한 '생방송 기자 총격 사망 사 건'으로 미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 지역주민들에게 생중계되는 방송 도중 지 역 방송사 기자 2명이 피살됐다는 사건 자체 의 충격도 충격이지만 범인이 같은 방송사 기 자 출신인데다 범행 직후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직접 올리는 엽기행각까 지 벌이면서 미국인들이 받은 충격은 말 그대 로 상상 이상이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프랭클린 카운티 는 물론 인근 베드포드 카운티도 만일의 사태 에 대비해 공립학교의 문을 닫는 등 경계를 대 폭 강화했다. CBS 계열 지역 방송사인 WDBJ의 앨리슨 파커 (24·여) 기자와 애덤 워드(27) 카메라 기자는 이 날 오전 6시45분께 복합휴양시설인 브리지워터 플라자의 한 건물 데크에서 지역 상공회의소 대 표인 비키 가드너(여)와 지역개발 문제에 관해 인 터뷰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영상을 보면 수 발의 총성이 들린 후 파커 기 자와 가드너 대표가 놀라 비명을 지르면서 황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카메라 기자가 쓰 러져 영상 자체가 바닥을 향한 장면이 나온다. 총격범은 다름 아닌 같은 방송사에서 1년 채
처음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상영 이 미뤄졌다. 기자와 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특 별시사회 외에 일반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감독의 바람대로 <무함마드-신의 사도>는 이 슬람이 사랑과 평화의 우정의 종교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까. 일단 이란 국내 반 응은 긍정적이다. 개봉 당일 영화는 전회 매진 을 기록해 추가 상영편까지 잡아야 했다. 마지 디 감독은 앞으로 무함마드의 이후 생애를 다 룬 속편 2편을 더 제작할 계획이다.[경향신문]
평화의 버거 '맥와퍼' 탄생?
을 뜻한다”고 그 의미를 넌지시 알렸다. 유럽연합(EU)은 현재 고려항공의 역내 취항을 제한하고 있다. EU는 과거 고려항공을 ‘취항 금 지 대상’으로 분류했다가 2010년부터 ‘운항 제 한 대상’으로 바꿨다. 이는 고려항공이 러시아 에서 TU-204 항공기 2대를 도입하자 이들에 대해서만 역내 취항을 허용한 데 따른 결과다. 한편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 최고점(별 5 개)을 받은 항공사는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 공, 중국의 하이난항공, 일본의 전일본공수항 공(ANA) 그리고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이다.[세계일보]
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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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게 기자로 근무했던 베스터 리 플래내건 (41)으로, 그는 마케팅회사에 8년간 근무하다가 2012년 3월 이 방송사에 입사했으나 '분열적 행 동' 등으로 인해 2013년 2월에 해고된 것으로 알 려졌다. 플래내건은 해고 당시에도 경찰에 의해 강제로 방송사에서 끌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플래내건은 이날 자신이 파커, 워드 기자에 게 다가가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직접 촬영한 뒤 범행 직후 소셜미디어 공간에 올리는 잔인 함까지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두 기 자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두 기자가 사내 연애 중이었고, 카메라기자의 경우 여자 친구가 방송 조종실에서 직접 방송 을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안 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파커의 남자 친구는 같은 방송사 앵커인 크 리스 허스트로, 그동안 비밀 연애를 해오다 사 건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 고 둘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허스트는 트위 터에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그동안 이 사진을 공유하지 않았었다"면서 "우리는 매 우 사랑했고 막 합친 상태였다. (지금 이 상황 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우리는 거의 9개월 동안 사귀었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9개월이었다"면 서 "우리는 결혼할 생각이었고, 얼 마 전에 그녀(파커)의 24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카메라기자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는 총격 사건 당시 방송 조종실 에서 현장을 직접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트는 샬롯의 다 른 지역방송사로 옮길 예정이었으 며 이날이 WDBJ에서 마지막 근무 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일보] 피살된 앨리슨 파커(왼쪽)와 아담 워드.
생방송중 살해된 기자 부친·연인, "총기 규제해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26일(이하 현지시간) 생방송 도중 피격 사망한 기자의 유족과 연 인이 총기 규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날 희생된 여기자 앨리슨 파커(24)의 부 친인 앤디 파커는 사건 발생 당일 밤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총기 규 제를 위해 나설 것"이라면서 "의원들에게 망 신을 줘서라도 총기규제법의 허술한 구멍을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커는 "이건 내가 꼭 이뤄내야만 하는, 딸 앨리슨이 남긴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날인 27일에도 CNN방송에 출연 해 "내 영혼은 완전히 부서졌다"고 비통한 심 경을 표현하면서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운 동가가 되라는 소명을 받은 것처럼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파커는 "(총기소유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 법 제2조를 지지하지만, 미국총기협회(NRA)
의 호주머니 안에서 겁쟁이처럼 웅크리고 있 는 정치인들을 끌어내 더 이상 미치광이들이 총에 손댈 수 없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이상자들이 총기에 접근할 수 없 도록 하는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며 "내가 만약 이를 위한 운동가가 돼야 한다면, 뭔가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커 기자의 남자친구이자 방송국 앵커인 크리스 허스트도 이날 CNN에 나와 총기 규 제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샌디훅, 찰스턴, 오로라, 콜로라도 등 과거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들을 언급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되풀 이돼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지금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악마들이 우리 가 사랑하는 이들을 계속 해치도록 해야 하 는지를 놓고 실질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세계일보]
'조커 흉내' 美 극장 총기난사범 3318년형 2012년 7월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배트맨'의 악당 조커를 흉내 내며 총기를 난사한 제임스 홈스(27·사진)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종신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카를로스 A 사모어 주니어 콜로라도주 법원 판 사는 25일(현지시간) 홈스가 12명을 살해한 데 대해 12번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 70명을 다치 게 한 데 대해 3312년을 선고하고, 폭발물을 사 용한 데 대해 6년을 추가했다. 사모어 판사는 " 인간이 어떻게 그런 흉악무도한 짓을 할 수 있 는지 상상할 수 없다"며 "피고는 어떤 동정을 받 을 자격도 없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형량을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심원 단 가운데 1명이 반대해 홈스에 사 형선고가 이뤄지 지 못한 것과 관 련해 "나는 (사법) 시스템을 믿는다" 고 밝혔다. 홈스는 이날 최 종 종신형 선고를 받으면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 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일보]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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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아버지가 엄마 살해" 유죄 입증한 아들의 사연 부모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자식들 의 미담을 우리들은 주변에서 직간접적으로 종 종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상속 재산을 모두 사 용해가면서까지 아버지의 ‘유죄’를 입증하고자 한 아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아버지의 어 머니 살해 사실을 밝 히기 위해 고군분투 한 미국 청년의 사연 을 소개했다. 독일 태생의 여성 우터 폰 슈베들러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중 존 브릭먼 월즈를 만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월즈 는 졸업 후 유명한 소아과 의사가 됐고 아내 슈 베들러는 세계 에이즈 연구 및 소아 백혈병 연 구에 큰 공헌을 하는 명망 높은 과학자가 됐다. 4명의 아이를 낳으며 16년이나 유지되던 결혼 생활에 금이 간 것은 2007년이었다. 월즈는 아 내가 동료 과학자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 며 이혼 소송을 냈고, 자녀들의 양육권을 앗아 가며 이혼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 후 4년이 지났고, 새 남자친구 닐스 에이 브람슨을 만난 우터는 네 자녀에 대한 양육권 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 창 소송에 열을 올리던 그 해 9월 27일, 우터는 욕조 물에 잠긴 시신으로 남자친구 닐스에 의 해 발견됐다. 사고가 난 집에는 강제 침입의 흔적이 없었 다. 욕실에서는 부엌칼과 우터가 평소 즐겨 보 던 가족사진 앨범이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가 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녀에 죽음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검시관은 익사에 의한 자살이라고 말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다. 만약 자살이라면 그녀에 몸 에 난 얕은 자상(날카로운 흉기에 의한 상처)들
이 잘 설명되지 않았다. 또한 그녀의 몸에서는 자낙스(Xanax, 항불안제 의 일종)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그녀를 무력하 게 만들 정도의 많은 양이었지만 그녀는 이전에 자낙스를 처방받았던 전력이 없었다. 반면 전 남 편 존이 자신의 어머니 에게 주겠다며 자낙스 처방전을 썼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정황으로 인해 유력 용의자는 전 남편 존이었다. 존은 아이들 앞에서도 수상하기 그 지없는 행동을 보였다. 그는 아이들에게 어머 니의 죽음을 알리면서 그들을 위로해주기는커녕 혼란에 빠져 횡설수설했던 것. 그는 “나는 괴물인 것일까”라거나 “내가 정말 저 질러놓고 기억을 못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되지?” 라는 등 알 수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눈엔 긁 힌 상처도 있었다. 당시 경찰은 남편의 혐의를 끝내 밝혀내지 못했지만 모든 정황을 본 17세 장남 펠레 는 그의 범행을 확신했다. 이듬해 펠레는 어머니로부터 상속받은 유산을 모 두 사용해 아버지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소송 을 냈다. 다시 시작된 조사에서 존은 이전과 전혀 일치하지 않은 증언을 늘어놓았고 결국 2013년 4월 25일 우터에 대한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올해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검사 측 증인으로 나 선 펠레는 사건 당일 아버지가 보인 이상 행동을 적극 증언했다. 이에 더해 어머니의 시신에 방어흔 (피해자가 공격에 방어하는 과정 중에 입게 되는 상처)이 있었다는 새로운 전문가 증언도 나왔다. 결국 존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15년 형 을 선고 받게 됐다. 펠레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며 “긴 시 간이 지나서야 도리를 다하게 됐다”고 자신의 심회 를 밝혔다.[나우뉴스]
영국생활
'성기 3개' 가지고 태어난 인도 소년 무려 3개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난 소년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인도 언론은 지난달 말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이루어진 특별한 외과수술을 받은 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2살의 이 소년 은 특이하게 총 3개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 났다. 그중 2개는 일반적인 성기와 비슷하나 나머지 하나는 미성숙한 상태.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항문도 없이 태어났다는 점이다. 이 에 부모는 배설물을 튜브로 빼내는 수술을 먼저 받게 했다. 문제는 나머지 성기들이었 다. 병원에서 받아든 진단은 이음경체(二陰 莖體·diphallia). 약 550만 분의 1 확률로 태 어난다는 이음경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사
례가 많지 않아 그만큼 수술경험을 가진 의 사도 거의 없다. 이에 부모는 대도시인 뭄바이로 나가 아들 의 필요없는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지난달 에서야 받게 한 것이다. 집도의 비쉐시 딕싯 박사는 "3개의 성기 중 1개만 소변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에 미성숙한 성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나머지 둘을 합치는 수술을 시행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항문도 재수술해 정상적으로 변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딕식 박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 며 회복도 순조롭다"면서 "정상적인 성관계 도 가능해 아기도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中 민간요법, 3살 아이 개구리 먹고 기생충 감염 주변 사람들의 근거 없는 조언으로 3살 아 이에게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여 아이가 기생 충에 감염되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 다. 중국 인민일보는 민간요법으로 살아있는 개구리를 삼킨 3살 아이가 기생충에 감염돼 수술을 받았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폐해를 보도했다. 중국 광시성에 사는 엄마 Y는 병원의 정 확한 진단 없이 아들이 간질을 앓고 있는 것 으로 생각했다. 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간질 에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을 수소 문했고 Y의 친구는 "살아있는 개 구리가 간질에 효과가 있다"고 근 거 없는 조언을 했다. Y는 이런 친 구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여 개 구리를 아이에게 먹였지만 증세 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얼마 후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 을 찾은 엄마는 아이가 스파르가 눔증(유충이 인체에 감염하여 생
긴 질병으로 개구리 등을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이 일어난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치료한 '심천 어린이 병원' 의사는 "기생충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며 "검증 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고 말했다. 아이 엄마는 "개구리를 먹인 것은 아이의 병이 치료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 다.[세계일보]
지·구·촌·화·제
THE UK LIFE
비 내리는 거리에서 개와 함께한 커플 줄에 묶인 채 오가지도 못하며 비 맞는 개를 본 커플은 주인이 올 동안 외투를 우산 삼아 개 와 함께 비를 피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진 2장을 공개하며 따뜻 한 마음을 가진 커플은 개 뿐만 아니라 모두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미국 뉴햄프셔 도버의 비긴 거리. 길을 걷던 커플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두가 비를 피해 서둘러 자리를 피
할 때, 상점에 들어갈 수 없었던 개는 상점 밖 기둥에서 주인이 올 동안 오가지 못하며 비를 맞고 있었다. 사람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쌀쌀했던 그 날. 개 가 내리는 비를 모두 맞으며 떨고 있는 것을 본 남자는 개에게 다가가 외투를 벗어 여자친구와 개가 비를 맞지 않도록 외투로 우산을 만들었다. 커플의 이런 모습은 지나는 사람들을 미소 짓 게 만들었고 앞 상점의 직원은 비가 올 때 쓰려 고 준비한 우산을 커플에게 전했다. 약 20분 후. 내리는 비를 보고 허겁지겁 달려 나온 주인은 커플과 자신의 반려견이 비를 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커플에게 여러 번 감사의 말 전했다. 우산을 빌려준 상점직원이 커플의 모습을 카메 라에 담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해 세상에 전해진 이 사연은 현지는 물론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며 많은 사람에게 훈훈한 감동을 줬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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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낼 수 없어" 부인 사망후 자살한 노인 “내가 어떻게 당신을 외롭게 홀로 보내 겠소…” 9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아내를 먼저 떠 나보낸 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 을 사고 있다. 중국 첸장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노인이 쓴 짧은 쪽 지 한 장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쪽지에는 “내가 어찌 당신을 외롭게 보낼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글을 쓴 노인의 손자 였다. 이 손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22일 할 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장례식이 다 끝 나기도 전 할아버지는 쪽지 한 장만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본래 할머니는 20대 초반에 동갑내기인 할아버지와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할머니
중국여성, 공항서 코냑 기내반입 제지당하자 '원샷'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공항에서 120파운드 (약 22만원)짜리 코냑을 기내에 갖고가려다 제지당한 40대 여성이 즉석에서 코냑 한 병 을 '원샷'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이 자오(Zhao)라고만 알려진 이 여성은 이날 정오께 베이징에 도착하 기 전 미국 공항에서 구 매한 레미 마르탱 XO 엑 셀런스 한 병을 버리기가 아까워 현장에서 모두 마 셔버렸다. 레미 마르탱은 중국인 이 특히 좋아하는 프랑 스 명품 코냑이다. 한꺼번에 코냑 한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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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신 자오는 엄청나게 취해 조리에 맞지 않는 소리를 지르더니 바닥에 쓰러졌고, 공항 경비요원들이 출동해 쓰러진 자오를 옮겼다. 한 경비요원은 "그녀는 너무 취해 혼자 서 있지도 못할 정도였다"면서 "우리는 그녀를 휠 체어에 앉혀 휴게실로 옮겨 쉴 수 있게 했다" 고 말했다. 자오는 응급처치를 받았고 몇 시간 후 가 족에 인계됐다. 자오는 오후 7시가 돼서야 정신을 차리 고 자신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았다 고 텔레그래프는 전했 다.[연합뉴스]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헤어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저장성(省)에 가정을 꾸리고 아들을 낳았다. 21년 전, 할머니에게 중풍이 찾아왔고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에도 할아버지는 전심전력을 다 해 할머니를 보살폈다. 한시도 할머니 옆을 떠 나지 않고 십 수 년을 보냈지만, 할머니는 87세 의 고령이 되어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 을 떠나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8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행 히도 건강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할머니 가 외로워 할 것을 가장 염려했다. 가족들이 할머니 장례식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할아버지는 차가 고장났다는 핑계로 홀로 집 을 지키다 다량의 수면제를 삼키는 극단적인 선 택을 하고 말았다.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가족 중 누군가가 할아 버지의 책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이 유서에는 “부부는 살아서 함께 생활하고, 죽 어서 함께 묻힌다”, “내가 당신을 어찌 외롭게 보 낼수 있겠느냐” 등의 짧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손자는 “원래 할머니 장례용 묘지만 준비해 둔 상황이었는데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좁 지만 두 분을 한 곳에 모시게 됐다”면서 “두 분 모두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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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비타민 부족하면 치매 경고음 노인층은 혈액 속의 비타민D 농도가 정상 수 치보다 낮을수록 치매뿐만 아니라 치매의 전 단계인 ‘가벼운 인지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아 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벼운 인지장애 는 기억력이 떨어져 생활에 불편을 겪는 상태 이지만 아직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치매는 아 닌 상태를 말한다. 지난 2월 분당서울대병원의 문재훈·임수·장 학철 내분비내과 교수팀과 김기웅 정신건강의 학과 교수팀은 경기 성남시에 사는 65살 이상 노인 412명을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핏 속 비타민D의 농도가 낮을수록 5년 뒤에 가벼 운 인지장애부터 치매까지 더 잘 걸리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핏속 비타민D 농도가 10ng/ ㎖ 미만으로 부족 정도가 심한 집단에 속한 이 들은 비타민D 농도가 20ng/㎖ 이상으로 정상 에 속하는 이들에 견줘 5년 뒤에 가벼운 인지 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2배가량 높았 다. 이 연구는 사람의 인지 기능 및 비타민D 농 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과 음주, 고혈압 및 당뇨와 뇌졸중 등과 같은 요인들을 모두 고려해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의 문재훈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할 때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 에 더해 가벼운 인지장애의 발생에도 비타민D 의 부족이 주요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 인했다”고 말했다. 임수 교수는 “유럽이나 국외 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비타민 D와 인지 기 능의 관련성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비타민D 의 부족은 인지장애뿐 아니라 심장 및 혈관 질 환의 위험성도 높이므로 비타민D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햇빛의 자외선을 통해 몸속에서 만 들어지는데 뼈와 면역계 건강에 필수적이다. 하 지만 최근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자 외선 차단제 사용이 크게 증가해 비타민D가 부 족한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자외선을
비타민D로 전환하는 효율이 떨어지고 실외 활 동이 적은 만큼 비타민D 부족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전문의들은 하루 15분 정도 햇빛을 쬐고, 우유나 등 푸른 생선 을 섭취해 비타민D 의 부족을 예방 해야 한다고 권 고한다.[한 겨레]
몸에 좋은 올리브유, 튀김에는 "NO" 요즘 요리에 관심 있는 남성들이 늘고 있 다. 음식을 주제로 한 방송이 뜨면서 요리 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남성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있다. 계란 프라이부터 튀김까지 예 능 방송을 교과서 삼아 집안에서 음식을 만 드는 것이다. 요리 초보자는 조심할 것도 많다. 우선 튀 김 요리부터 보자. 식재료를 볶거나 튀김을 할 때 무조건 올리브유를 넣는 남성들이 많 다. 지중해 식단의 대표격인 올리브유가 몸 에 좋다고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올 리브유에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들어 있
코막힘이 계속되면 만성 부비동염 축농증일수도 축농증의 다른 이름은 부비동염이다. 말 그 대로 부비동이라는 신체 부위에 염증이 생 기는 것이다. 부비동은 콧구멍에 가까운 뼛 속 공간으로, 동굴처럼 빈 공간에 공기가 차 있는 부위다. 머리 무게를 가볍게 하고, 호흡 할 때 공기를 데워주며, 콧속 분비물 배설과 환기를 돕는다. 이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배설되지 않고, 세균이 침입하여 고름이 고이거나 염증이 생 긴 상태를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보통 감기나 비염으로 인한 세균 침투가 가장 큰 원인이 다. 부비동염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단한다.
영국생활
부비동염의 대표적 증상은 코막힘, 누런 콧 물이다. 염증이 심해져 후각에 영향을 끼치 면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되며 물혹이 생길 경우 숨쉬기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두통이 나 집중력 감퇴를 일으키거나 중이염, 기관 지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부비동이 위치한 뺨이나 이마와 같은 눈 주위 얼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콧속 청결 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해지지 않 도록 하며 환기를 자주해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출 후 입을 헹구고 코 를 씻어내는 것,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 움이 된다.[헬스조선]
는 게 사실이다. 올리브유에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우리 몸에 쌓일 염려가 적고 나쁜 콜레스테롤 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 움을 주는 성분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2큰술(23g)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을 줄일 수도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리브유에도 단점이 있다. 연기를 내 지 않고 탈 수 있는 발연점이 낮다. 튀김에 사용 하면 연기가 나면서 맛을 손상시키고 몸에 좋 지 않은 물질들이 생성된다. 식약처는 식용유나 정제 올리브유 등 식용유지류는 열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벤조피렌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고 온 조리하거나 굽기, 튀기기, 볶기 등의 과정에 서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시중에 유통중인 올리브유의 상당수는 올리 브를 압착해서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이다. 요리 초보자들이 식용유가 필요한 요리에 무조건 이 올리브유를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굳이 올리브오일을 사용하겠다면 튀김이나 볶 음처럼 열을 가하는 요리에 이용할 수 있는 퓨 어 올리브오일을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 많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열 을 가하지 않는 샐러드드레싱이나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에 넣는 것이 좋다. 그러면 올리브오 일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몸에 좋은 항 산화 성분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코메디닷컴]
'울렁울렁' 숙취… 물 많이 마셔도, 음식 먹어도 못 막는다 술을 마신 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많 이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다 음날 오게 될 지도 모르는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술을 적정 음 주량이상 마시면 숙취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800여
명의 네덜란드 대학생과 700여명의 캐나다 대학 생들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숙취 해소를 위 해 어떻게 하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술 을 마신 뒤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숙 취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의 조리스 베르스 터 박사는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어 숙취 증상을 예방한다고 생각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은 단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탈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만 도움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베르스터 박사는 "숙취 증 상을 예방하려면 술을 적당량 마시는 수밖에 없 으며 과음을 하면 숙취 증상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코메디닷컴]
THE UK LIFE
생·활 / 건·강
무기력함·성욕 감퇴… 40세 이상 남성 갱년기 40대 중반이 넘은 남성들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남성성'이 예전 같지 않거나, 신체적·정 신적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이때 의 심하는 것이 '남성 갱년기'이다. 대한남성과학회 에서 2010년 전국의 40대 이상 남성 2000여 명 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검사를 한 결과, 28.4% 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에 못 미치는 남성 갱년기 상태였다. 40대 이상 남성 은 4명 중 1명 꼴로 갱년기를 경험하는 셈. 그 러나 남성 갱년기 증상은 너무 무심하게 받아 들여서도,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여서도 안된다. 남성 갱년기 증상을 무심히 받아들이면 앞으 로 남은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건강에 치 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 과 이성원 교수는 "남성 갱년기를 겪으면 노화 가 촉진되고 성기능·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도 생긴다"며 "중장년층 남성 건강의 적(敵)"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대 한남성과학회 회장)는 "남성 갱년기 증상을 방 치해 혈중 남성호르몬 농도가 낮은 상태가 지속 되면 동맥경화나 대사증후군 등 각종 질환이 생 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남성 갱년기 증상 〈그래픽〉이 심하고,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았을 때 테스토스테 론 수치가 8nmol/ℓ 또 는 231ng/㎗ 이하라면 의학적 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 요가 있다. 너무 과민하게 받아 들일 필요도 없다. 남 성 갱년기는 폐경이 원인인 여성과 달리 모든 남성에게 다 오 는 것이 아니고, 증상 이 심한 정도도 제각 각이다. 무엇보다 예
방과 극복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세웅 교수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정도 는 스트레스나 음주·흡연·비만 등의 환경적 요 인으로 인해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그 차이에 의해 갱년기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많다"며 "노화현상으로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이미 생긴 남성 갱년기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남성 갱 년기가 오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 레스를 받게 되면 테스토스테론 합성이 잘 되지 않는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는 "갱 년기가 많이 나타나는 50대의 경우 퇴직·자녀 문제·가정 불화 등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다 수"라며 "스트레스만 줄여도 갱년기 증상 완화 나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성 갱년기와 여성 갱년기 남성은 남성호르몬이 30세부터 서서히 감소 해, 40~50세가 되면 4명 중 1명이 성욕 감퇴·우 울증·체지방량 증가 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 다. 반면 여성은 모두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호 르몬이 급감, 안면홍조·우울증 같은 갱년기 증 상이 나타난다.[헬스조선]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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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안 잡히는 내장지방… 사무직 더 위험 오랫동안 앉아만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 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야근을 밥 먹듯 이 하는 직장인들은 하루의 반을 사무실에 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앉아서 일하 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가끔 운동을 하고 음 식을 조심해도 뱃살이 나 오는 이유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 인의 비만이 좋지 않은 것 은 내장에 지방에 붙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체중 이 정상이더라도 지방이 복부에 몰려있으면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복 부 지방 가운데 손으로 배 를 잡을 때 두 겹으로 잡 히는 지방이 피하지방이 다. 건강에 훨씬 위험한 내장지방은 복강 안쪽에 쌓여있어 손으로 만져볼 수 없다. 내장지방은 인슐린호르몬 의 작용을 방해하고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 을 많이 만들어낸다. 뱃살이 당뇨병, 심장병 등으로 진전되는 이유다. 사무실 안이라도 걷는 시간을 늘려보자. 1 시간에 5분 정도의 시간을 내 복도를 어슬렁 거려도 좋다. 계단을 오르내리면 더욱 좋다. 이 같은 '빈틈 운동'을 해도 내장지방이 느는 것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퇴근 후 걷기와 뛰기를 반 복하는 인터벌 운동, 조깅, 자전거 타기, 에 어로빅댄스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면 내장지 방을 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직장인들의 뱃살은 역시 야식과 회식이 주 범이다. 밤에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 볼 수는 없다. 식사 후 야간 근무를 하면 칼로리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 나 밀폐된 음식점에 오래 앉아 있는 회식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회식 메뉴
도 짧은 시간에 포만감을 느끼고 뇌를 자극하 는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남 자는 주로 술과 기름진 안주를 션택하고, 여자 는 초콜릿이나 케이크 같은 단음식을 찾는다. 불 판에 굽는 육류나 술로 배를 채우면 당연히 내 장 비만을 불러온다. 잠자 는 시간을 제외하곤 하루 종일 앉아 몸에 나쁜 음식 을 먹어대는 악습은 결국 질병의 원인이 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 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 밤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 에 어려움을 겪고 수면 호 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도 영향을 줘 깊고 충분한 잠 을 자기 어려워 만성피로를 겪을 수도 있다”고 했다. 몸 을 자주 움직이지 않는 직장인이 밤마다 삽겹살 에 소주, 치맥(치킨+맥주)에 빠져 있다면 비만은 물론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이다. 밤에 음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일상 화되면 비만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 등 위 장장애도 생길 수 있다. 굳이 야식을 먹는다면 소화가 잘되는 밥과 두부, 달걀, 생선, 부드러운 채소 등으로 가볍게 먹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소파에 앉지 말고 동네 를 산책하면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좋다. 그 러나 숙면을 방해할 수는 과도한 야간 운동은 피해야 한다. 비만 전문의 박용우 박사(전 강북삼성병원 비 만클리닉 소장)는 “바쁜 직장인들은 밥을 반공 기만 먹고 빵과 같은 간식을 먹지 않는 식으로 일상생활에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면서 “기름기를 없앤 살코기, 생선, 콩 종류 등 포만감을 주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 는 음식이나 열량은 낮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 한 채소, 버섯 등이 좋다”고 했다.[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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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영국생활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루이스의 징크스는 태극낭자인가?
데이비스 러브3세의 위대한 기록
또 다시 미국의 대표주자 스테이 시 루이스(30)가 태 극낭자에 무릎을 꿇었다. 24일(한국시간) 캐 나다 밴쿠버의 밴 쿠버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캐나 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 에서 5타나 줄이며 리디아 고(18)와 공 동선두에 올라선 스테이시 루이스가 연장전에 나서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태극낭자의 벽에 막혀 우승 기회를 놓친 것만 도 올 들어 세 번째다. JTBC 파운더스컵 대회 에서 김효주와 맞붙어 우승컵을 내주었고 혼다 LPGA타일랜드 대회에선 양희영과 접전을 벌인 끝에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번에는 리디아 고 에게 연장승부에서 패했다. 그 전에도 여러 차례 태극낭자들과 접전을 벌 여 패한 경험이 많은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태극 낭자는 치유하기 어려운 일종의 징크스(Jinx)로 굳어버린 느낌이 들 정도다. 미국 언론에선 이 를 두고 '태극낭자 공포증(Korean Girls Phobia)' 이란 용어까지 만들어냈는데 과연 스테이시 루 이스가 갖고 있는 태극낭자에 대한 징크스의 정 체는 무엇일까. 징크스란 새의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신 이 예언할 때나 마법을 부릴 때 불길한 조짐이 나 불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징크스를 갖게 된 계기나 이유를 곰곰 이 따져 보면 징크스가 얼마나 근거 없고 터무 니없는지 깨닫게 된다. 징크스는 간사한 인간의 마음이 순간의 실수를 합리화하기 위해 만들어 낸 도피처일 뿐이다. 실수의 탓을 자신이 책임 지지 않고 그 아픔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
구의 함정일 뿐이다. 골퍼들의 징크스를 꼽으라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골프와 전혀 상관없는 것에서도 징크스 를 만들어내 거기에 구속되기까지 한다. 인도의 성자로 불리는 오쇼 라즈니쉬의 『지혜 로운 자의 농담』에 실린 다음의 우화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징크스의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4년 동안 전신마비증세로 걷지 못하고 자리에 누워 있었던 한 중풍환자가 있었다. 어느 날 집 에 불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빠져 나왔는 데 그는 미쳐 빠져 나오지 못했다. 불길이 점점 드세어지자 다급해진 그는 자신이 중풍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집밖으로 뛰어나왔다. 불타는 집에서 달려 나오 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잠깐! 당신은 중풍환자가 아니냐?" 이 소리를 들은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 리고 말았다. 이 우화는 인간이 갖고 있는 대부 분의 병이 육체적인 것 못지않게 마음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태극낭자가 왜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넘을 수 없는 징크스가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스테이시 루이스로 말하면 이론의 여지가 없는 미국 여자골프의 대표주자다. 통산 9승의 그는 지난해 L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까지 했다. 품성도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 으로 고생하면서도 허리에 철심을 넣고 선수생활 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까칠해 뵈는 겉모습과는 달리 동반자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LPGA투어 동 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이런 스테이시 루이 스가 태극낭자들 앞에서 맥을 못 출 이유는 없 다. 대부분의 대회가 주로 미국에서 열리는 만 큼 오히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 속에서 홈 어 드벤티지를 누린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중요한 순간에 평정심을 유지하며 고고 한 플레이를 펼치는 태극낭자에 비해 스테이시 루이스는 지나치게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평소 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탓이 클 것이다.
만 51세의 나이(1964년 4월 3일생이니 한 국나이로는 52세)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데 이비스 러브3세가 골프팬들의 입에 회자되 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노스캐 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에서 열린 윈 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 드에서 노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4타 차 선두 제이슨 고어에 역전우승하면서 그 가 이룬 우승의 가치가 스 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대회는 시작 전부터 타이거 우즈(40)의 우승 가 능성과 그의 페덱스컵 플 레이오프 전 진출 여부로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정작 대회 막이 내린 뒤 골 프팬들은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를 최고 의 히어로로 칭송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유는 노익장(老益壯)이다. 40세가 넘으면 노장이란 소리를 듣는 프로 골프의 세계에서 50세가 넘은 선수는 투어 에 남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한 평가를 받는 상황인데 연부역강(年富力强)한 최강자 들이 즐비한 PGA투어에서 우승했으니 골프 팬들이 열광할 만도 하다.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LPGA투어 통 산 21승째를 기록한 것도 대단하지만 역대 3 번째 최고령 우승자 반열에 올라섰다는 사 실 자체가 역사적이다. 골프역사상 최고령 우승기록은 통산 82승
을 거둔 샘 스니드(미국)의 52세 10개월 8일이고 그 다음이 51세 7개월 10일의 아트 월인데 데이 비스 러브 3세가 세 번째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 을 올린 것이다. 2016년 라이더컵(미국과 유럽팀 의 대항전)의 미국 단장 으로 임명된 데이비스 러브3세로서는 팀을 통 솔할 강력한 힘을 얻은 셈이다. 5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는 챔피언 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 는 선수들 모두가 노장 선수들이지만 그 중에서 도 톰 왓슨(65)이야말로 '살아있는 노익장'이다. 44년 전인 1971년 PGA투어에 뛰어든 톰 왓슨 은 챔피언스투어를 포함해 통산 42승을 거두었 는데 이 중에는 디 오픈 5승 등 메이저대회 8승 이 포함돼있다. 올해까지 디 오픈에만 40회 출 전했는데 게리 플레이어(46회 출전)에 이어 두 번째다. 2009년 디 오픈에서 스튜어트 싱크가 우승할 때 준우승한 톰 왓슨의 플레이는 아직 까지 기억에 생생하다. 이 밖에 시니어투어와 PGA투어 메이저대회를 넘나들며 젊은이들과 겨루는 프레드 커플스(55) 도 수많은 아마추어들이 스윙을 본받고 싶어 하 는 노익장의 대표주자일 것이다. 지난 2002년 AT&T 내셔널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45)도 데이비 스 러브 3세나 동갑내기 필 미켈슨처럼 '무서운 노장'으로 버텨주길 기대해본다.
태극낭자들 중에도 이를 터득하지 못해 목전에 다가온 승리를 놓치는 선수도 있고 박인비, 김 효주, 리디아 고 등처럼 타고난 평정심으로 골프 자체에 몰입하며 스스로와 고고한 싸움을 벌이 며 롱런의 씨앗을 뿌리는 선수도 있다.
LPGA투어의 흥행을 위해서나, 태극낭자들이 활 동할 무대의 확보를 위해서나, 줄리 잉스터나 캐 리 웹 같은 대선수의 탄생을 위해서 태극낭자들 이 골프 자체를 즐기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문·화 / 영·국·보·험
THE UK LIFE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엉뚱한 면접시험 질문들 취직 면접시험(job interview)에선 예상 치 못한 질문을 던지기도(throw curveball questions) 한다. 구직자들을 곤혹스럽게 해놓고 (put job seekers on the spot) 그 압박감 속에서 반응하는(react under pressure) 태도와 임기 응변 능력을 관찰하기(scrutinize the ability to accommodate themselves to circumstances) 위해서다. 다음은 외국 회사들이 실제로 제시 했던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 요령을 인사 담 당자들(human resources managers)이 조언 한 내용이다. '런던에는 신호등이 몇 개 있을까.' 질문에 대 한 정답(the correct answer to the question) 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곤란한 질문에 답을 생각해나가는(think through tough questions) 능력을 시험해보려는 난제(難題·brainteaser)다. 시내의 1㎢당 신호등 개수를 추정해서(make a guess) 런던 전체 사진을 1㎢ 단위로 구획해 그 숫자대로 곱하면 어림수를 산출할 수 있다는 식 으로 답하면 된다. '배트맨과 수퍼맨의 싸 움에 끼어들어야 (interject a fight between Batman and Superman) 한다면?' 술집 실랑이를 처리해보 라는(handle a scuffle in the pub) 말이 아니
다. 지원한 회사의 직무 역할에 관련지어(keep it relevant to the job role) 배트맨과 수퍼맨의 긍정적 자질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이좋게 협 력하도록 고무할 수 있는(encourage them to work together amicably) 방안을 제시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당신의 뇌(腦)는 무슨 색인가.' 색깔은 개인 의 감성을 묘사하는 것과 흔히 연계된다(be commonly linked to describing a person's mood). 회사의 근무 환경에 잘 조화할(fit in well with their working environment) 수 있는 성격인가 살피려는 의도다. 긍정적 자질을 상징 하는(represent positive attributes) 색들이 따 로 있지만, 혹시(by any chance) 다른 색을 제시 하더라도 설명은 긍정적 뜻으로 풀어내야 한다. '당신을 연필 크기로 줄여 믹서기에 넣는다면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어차피(after all) 정답 은 없다. 예상 밖의 문제에 당황한(be flustered by unexpected problem) 후 어떻게 수습해나 가는지(straighten it out) 보려는 질문이다. 문 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be willing to solve the issue) 태도를 보이며 나름의 논리대로 최선을 다해(as best as possible) 답하면 된다. '당신의 인생에 관한 뉴스들 중 어느 것을 머리 기사로 올리겠는가.' 전반적인 태도와 인 생관을 통찰해보려는(gain insight into your general attitude and outlook on life) 것이다. 하나의 짧은 문장으로 하 이라이트를 요약하되 본인의 긍정적 측 면을 내비치는(portray a positive side of you) 것으로 선정한다. 부정적인 직 원에게 관심 많은(be keen on negative staff) 사람은 없다. "당신의 altitude(지위)를 결정하는 것 은 aptitude(적성)가 아니라 attitude(태 도)다."(지그 지글러·미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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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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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5년 9월 3일 (목)
특·집·뉴·스
아빠되는 저커버그 지난 달 31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 업자 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 해 2세 소식을 알렸다. 2012년 5월, 소아과 의사 프리실라 챈과 결혼식을 올린 저커버 그는 이로써 3년만에 아빠가 된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딸 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설렌다. 초 음파 사진 속 딸은 엄지 손가락을 들어 ‘좋 아요’ 표시를 했는데 나를 닮은 게 확실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프리실라 챈 부부.
다”며 벌써부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어렵 게 얻은 2세인 만큼(저커버그는 아내가 세 차 례 유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앞으로 태어날 딸 과 보낼 시간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회사의 CEO이자 초보아빠가 되는 저커버그도 과연 ‘육아휴직’을 할까? 한다면 몇 일이나 주어질까? 젊은 아 빠 들 을 위한 생활정보 사 이트 ‘Fatherly.com’은 지난 4월, 와튼 스쿨 및 페어 리디킨스대 경영대 교수들과 함께 미국 주요 기업들의 육아휴직제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 직원은 17주간의 육 아휴직이 보장된다. 물론 유급휴직이다. 여기 에 더해 4000달러가 양육비로 지급된다. 페이 스북의 복지 혜택은 구글과 더불어 최고 수준 으로 평가됐다. 만약 저커버그가 육아휴직을 택한다면 약 4 개월 이상 회사를 비우게 된다. 반면, 캘리포니 아대학교병원에 근무 중인 아내 챈은 6주간 유 급휴직할 수 있으며 무급으로 12주를 더 쉴 수 있다. 유급휴직 규정만 놓고 보면 아내보다 저 커버그가 더 긴 시간을 집에서 딸과 보낼 수 있 는 셈이다. 구글도 12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아내보다 양육부담이 더 높은 남성들은 18주 까지 쉴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어도비는 16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12주, 트위터는 10주, 링 크드인은 6주를 아빠들의 유급 육아휴직 기간 으로 정해놨다. 이처럼 복지혜택은 잘 마련돼 있지만 남자가 육아휴직을 하는 문화는 아직까지 완전히 자
빌게이츠 세계유일 ‘100조커플’
영국생활
생·활·광·고
THE UK LIFE
출처 | 헤럴드경제
육아휴직 반드시 해야 한다?
리잡지 못했다. 일에서 손을 떼고 장기간 휴직 을 내는 것에 동료 직원들 눈치를 보거나 부담 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번에 저커버그 부부의 2 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선 ‘남자들이 당 당히 육아휴직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저커 버그가 반드시 육아휴직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영국의 한 기업 오너는 파 격적인 육아휴직제를 내놨다. ‘괴짜 억만장자’라 는 별명으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 장이 그 주인공이었다. 브랜슨은 런던 본사나 대 형 지사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 육아휴 직을 하는 경우 무려 52주간 월급 전액을 지급 하겠다고 발표했다. 근무경력이 4년 미만인 직 원은 월급의 25%를 보장하기로 했다. 자녀를 입 양한 가정에도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는 국가가 보장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더 화제가 됐 다.(영국은 법으로 육아휴직 기간을 50주로 규 정. 이 중 37주만 유급) 브랜슨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도 아버지 이자 세 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로서 아이를 처 음 가졌을 때 그 황홀한 기분을 잘 안다. 또 그만 큼 아이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안다”며 “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 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오너가 직원들을 돌보면 직원들도 사 업을 돌봐줄 것”이라는 게 브랜슨의 생각이다. 그는 작년 12월 딸 홀리가 쌍둥이를 낳은 데 이어 올 2월 아들 샘도 딸을 낳으면서 블로그를 통해 식구가 더 늘어난 기쁨을 한껏 드러내왔다. 주요 외신은 브랜슨이 회사의 육아휴직제를 전
면 개편하게 된 계기도 바로 ‘손주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 탓에 미국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 하던 구글과 페이스북의 육아휴직제를 초라하 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달 4일엔 미국의 한 IT기업이 브랜슨의 파격 못지않은 수준의 육아휴직제를 발표했다. 억만 장자 리드 해스팅스가 이끄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유 급 육아휴직 기간을 1년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 간만 놓고 보면 미국 기업들 중 최고 수준이다. 업무 복귀 후에도 육아를 위해 파트타임 형태 로 근무하거나 필요하면 다시 휴가를 낼 수 있 게 했다. 다음날 마이크로소프트도 유급 육아 휴직을 종전 8주에서 12주로 늘리겠다고 밝혔 다. 이직이 잦은 IT업계 특성상 오너들은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처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를 다시 손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여성부호 중 한 명인 마리사 메 이어 야후 CEO는 과거 ‘출산 후 조기출근’으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2012년 7월 임신 7개월 의 몸으로 야후 CEO에 부임한 그는 3개월 후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출산한 지 2주 만에 바 로 출근해 여성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출산휴 가를 제대로 가지 않고 일을 계속해 여성들에게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는 것이다. 비난이 쏟아지자 메이어는 출산한 여성이나 아내가 출산한 남성직원 모두 출산휴가를 8주 씩 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내놨다. 현재 야 후는 16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입양이나 대리모, 양자 등으로 자녀를 얻 은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출처 | 헤럴드경제
충격파 끄떡없는 부부 조만장자들
세계 10대 부호커플 중 미국ㆍ스페인ㆍ중 국ㆍ프랑스를 대표한 4쌍을 살펴봤습니다.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2년 연속(2014ㆍ2015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만시오 오르테가 재단'의 부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1. 미국 빌 게이츠ㆍ멜린다 게이츠:세계유 일 '100조 커플' = 마이크로소프트(MS)창
2. 스페인 아만시오 오르테가ㆍ플로라 페레 즈:80조 '워커홀릭' 부부 = 아만시오 오르테
3. 중국 왕젠린ㆍ린 닝:'공동사업' 매진 중인 48조 커플 = 중국대륙의 '상업부동산 왕국'을 이
업자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게이츠재 단 의장 부부의 자산 합계는 102조3200억 원(857억달러)입니다. 지구촌에서 하나 뿐인 '100조 커플'로 집계됐습니다. 남편인 게이츠 창업자의 순자산은 21일 현 재 98조3800억원(824억달러)입니다. 하룻 새 14억달러가 줄었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42 억달러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멜린다 의 자산 3조9400억원(33억달러ㆍ추정치)을 합 치니 남편 자산의 1일치 감소분을 상쇄하고 도 남습니다. 8개월 간 빌 게이츠는 세계 1위 부호 자리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수십억달러 가 줄었다 해도 큰 의미가 없는 이유입니다. 자산 규모에서 보듯, 멜린다도 남편 못잖은 조만장자인데요. 그는 부부가 2000년 세운 '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민간자선단체인 이 재단 자 산은 434억달러에 달합니다. 지난해까지 이 재단이 기부한 돈은 330억달러 이상입니다. 멜린다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 인디텍스그룹 회장과 플로라 페레즈 부부의 자산 합계는 84조4000억원(707억달러)로 집계 됐습니다. 스페인 최대부호 커플이자 세계에서 두번 째로 돈이 많은 부부입니다. '패스트패션’업계 강자인 자라(ZARA)의 아버 지로 불리는 오르테가 회장 자산은 21일 현재 82조5000억원(691억달러)입니다. 하룻 새 14억달 러 줄어든 규모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80억달러 가 뛰었습니다. 지난 6월 22일엔 하룻새 23억달 러가 늘어난 적도 있습니다. 그가 잘나가는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2주생 산체제'로 대변되는 혁신시스템인데요. 세계 패 스트패션의 모태가 된 이 생산방식은 끊임없이 자신의 일을 고민하는 오르테가 특유의 성격이 낳은 '작품'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입니다. 그는 일 찍이 "생이 끝날 때 까지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죠. 남편의 언행을 본받은 것일까요. 2001년 그의 두번 째 부인이 된 플로라 페레즈는 1조9000억 원(16억달러ㆍ추정)이상을 가진 자산가입니다만,
끄는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과 린 닝(林寧) 린스(林氏)투자그룹 회장 부부도 자산합계가 48 조5900억원(407억달러)에 달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부유한 커플입니다. 21일 현재 대륙 최대부호이기도 한 왕 회장 자 산은 41조5500억원(348억달러)입니다. 하룻새 11 억달러가 줄었지만 올 1월에 비하면 96억달러 가 불었습니다. 그의 자산 67%를 차지하는 상장주식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점하는 '다롄(大連)완다 상업 자 산(Commercial Properties)' 지분가치는 한달여 새 3억달러 늘었습니다. 그가 100%를 갖고있는 완다백화점의 지분가치도 38억달러에서 52억달 러로 뛰었습니다. 부인 린닝은 1994년에 세운 자신의 회사를 통 해 사실상 완다그룹의 사업 일부를 맡고 있는데 요. 린스 투자그룹 몫은 완다 상업시설 내부 인 테리어ㆍ식음료ㆍ오락 등 분야입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인 린 회장의 자산은 7조400 억원(59억달러)정도로 추정됩니다.
린 회장은 최근 남편 회사정보를 미리 알 고 주식을 사들이는 '내부자거래'를 했단 의 심도 받았습니다.
4. 프랑스 베르나르 아르노ㆍ헬렌 메르시 에:46조 명품(?)부부 = 프랑스에도 조만장 자 커플이 있는데요. 럭셔리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루이뷔통ㆍ모에 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그의 부인 헬렌 메 르시에는 46조2000억원(387억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부부 기준 세계 7위 규모죠. 남편인 아르노 회장의 개인자산은 21일 현 재 41조1900억원(345억달러)으로 집계됐습 니다. 하루 전에 비해 1억9000만달러가 줄 었습니다만, 연초 기준으로 보면 33억달러 가 올랐습니다. 그의 자산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 는 건 상장주식 '크리스찬 디오르'인데요. 지 분가치는 247억달러 수준입니다. 그는 예술품 수집가로도 유명한데요. 프랑 스 파리에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을 세워 이 를 일반에 공개할 정도입니다. 아르노 회장의 두번 째 부인인 메르시에도 5 조1400억원(42억달러ㆍ추정)을 손에 쥔 자산가 인데요.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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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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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9월 3일 (목)
특·집·뉴·스
"또 쿡방이야?"
영국생활
THE UK LIFE
생·활·광·고
출처 | 연합뉴스
넘쳐나는 요리 예능에 피로도 증가
인기 프로 시청률 10% 넘나들면서 유사 프로 우후죽순 … 노골적인 간접광고도 … 시청자 채널 선택권 축소 비판도 이쯤 되면 홍수 수준이다. 요리를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우 후죽순 생겨나면서 시청자의 피로도를 증 가시키는 단계까지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아류작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만들어지는 게 방송가 의 생리지만, 요리 예능 프로그램은 그 숫 자와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그만큼 요리 프로그램은 베끼기 쉽고, 다 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작 에 많은 품이 들지 않기 때문에 후발 주자 들이 발 빠르게 쫓아갈 수 있다. 관련 제품 의 간접광고(PPL)가 가능하다는 점도 아류 작을 부추긴다.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 생겨나· 출연진도 겹쳐 TV조선은 배우 김수로, 이재룡, 윤다훈이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인스턴트의 재발 견! 간편밥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요리에는 일자무식인 세 명의 유부남 남 자 배우와 두 명의 셰프가 색다른 요리법을 선보이는 콘셉트다. SBS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기용한 새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을 가동한다. 각 요리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요리사들 이 한 치 양보 없이 이른바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대세'인 백종원을 내 세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이 요리 월드컵의 해설위원, 방송인 이휘재가 캐스터,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선 수' 역할을 각각 맡는다. SBS는 "스포츠보다 짜릿한 요리 중계쇼"라고 밝혔다. 올리브TV는 시청자들이 가진 '하찮지 만 위대한 요리 비법'을 찾는 '비법'을 방 송하고 있다. '푸드송' 가수 윤종신, 개그맨 김준현, 웹 툰작가 김풍 등이 출연해 셰프나 시청자
등 비법 전수자가 선보인 레시피대로 현장에 서 직접 요리한다. 제작진은 "쉽고 맛있고 누구나 '한 칼'에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통해 시청자에게 친근하 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프로그램만 봐도 콘셉트는 물론이고 출연진까지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 겹친다는 점 을 쉽게 알 수 있다. 고수들이 요리 대결을 벌이 거나, 요리 문외한들에게 쉬운 레시피를 전수하 는 콘셉트는 이제 TV에서 넘쳐난다. '자연히' 방송에서 인기 셰프들은 여러 프로그 램에 동시다발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쿡방'의 원조격인 올리브 TV '올리브쇼'도 셰 프들이 '얌전히' 요리만 하던 방식에서 최근의 트 렌드에 맞춰 지난 25일 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셰프들이 사전에 준비해온 각자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선보였다면, 새로운 포맷에 서는 셰프들이 100분 동안 3만원으로 1주일 식단을 만드는 대결로 긴장감을 더한 것이다.
'삼시세끼'·'집밥 백선생'· '냉장고를 부탁해' 최고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선두 주자는 tvN '삼시 세끼'와 '집밥 백선생',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지상파를 압도하는 인기 를 누린다. 백종원이 하차하기 전까지 MBC '마 이 리틀 텔레비전'도 인기 요리 프로그램 대열 에 포함됐다. '삼시세끼'는 현재 방송 중인 정선편2가 12.4%( 이하 닐슨코리아), 올 초 어촌편이 14.2%까지 치 솟는 등 '대박'이 났다. '집밥 백선생'도 백종원이 가족사로 구설에 올랐음에도 지난 25일 자체 최고인 7.5%을 세 웠고, '냉장고를 부탁해'도 최고 시청률 8.2% 를 자랑한다. 상황이 이러니 이들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베 낀 아류작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도 거센 열 기라 EBS마저 4부작 요리 예능프로그램 '국제
단맛 열풍에 빠진 한 국 최근 설탕으로 맛을 낸 요리법이 방송과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중 소개되며 큰 인 기를 끌고 있다. 설탕은 몸에 흡수된 뒤 에너지원인 포도당 으로 빠르게 전환돼 운동 뒤 피로회복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설탕을 장기 또는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당뇨·심장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이 높아 진다. 특히 아이들은 소아비만에 빠질 위험 이 커진다. 이런 사정 탓에 관련 전문의들은
식당'을 방송했을 정도다. 하지만 제한 시간 내에 요리를 완성하거나, 시청자로부터 레시피 제보를 받거나, 요리 문 외한에게 하나씩 간단한 요리법을 전수하거 나, 미션을 주고 해결하라는 식의 콘셉트가 겹 치고 또 겹친다.
노골적 간접광고·시청자 피로도 증가 이처럼 요리 예능이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여전히 몇몇 프로그램 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너무 많 은 요리 예능 프로가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부 시청자 김선희(45) 씨는 "채널마다 요리 프로그램이 방송되니 다른 것을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을 정도다. 낮 에도 온통 요리 프로그 램 재방송뿐"이라며 "출 연자마저 같은 프로그램 을 왜 서로 방송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 붐을 지핀 CJ E&M의 김지영 홍보팀장은 "요 리 예능이 정점에 와 있 는 것같다. 자연히 시 청자의 피로도도 높아 질 것"이라면서도 "하 지만 여전히 많은 요리 예능이 제작된다는 것 은 시청자의 현재 제일 큰 관심사가 바로 요리 예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방송가는 트렌드를 탈 수밖에 없 고 그래서 서바이벌 오 디션, 육아 예능 등이 한
차례 같은 사이클을 탔던 것"이라며 "아직은 요 리 예능을 대체할 새로운 트렌드가 안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은 노골적인 간접광고 (PPL)로도 지적을 받고 있다. '삼시세끼'나 '집밥 백선생'에서 각종 인스턴 트 식품 등 식료품이 노골적으로 홍보되고 있 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요리 프로그램에서는 특정 요리 기구도 자연스럽게 '선전'되고 있다. TV조선이 선보인다는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 편밥상'에 대해 제작진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이용해 바쁜 일상생 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하 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겨레
설탕 과다섭취는 '만병의 근원'
설탕의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 한국인 당 섭취량 이미 권고기준 넘어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국민은 서구인보다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다. 탄수화물이나 설탕 은 우리 몸에서 당으로 분해된다. 실제 우리 국민의 일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61.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섭 취량(50g)보다 많다. 문제는 설탕이 심장질환 등 의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연구 결 과를 보면, 설탕 을 너무 많이 먹 는 사람은 권장치 미만의 설탕을 먹 는 이보다 심장질 환으로 사망할 위 험이 3배가량 높 았다. 당뇨에 걸릴 위험도 26%가량 높아진다. 설탕 은 세균 증식을 슈거프리(설탕중독 탈출)에 도전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각설탕의 껍질을 벗기고 있다. 설탕을 촉진해 정상적인 너무 많이 먹으면 설탕중독은 물론 심장질환·당뇨·소아비만 등에 빠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장의 기능을 해치
고, 장 점막에 손상을 끼친다.
■ 과도한 섭취는 설탕 중독 유발 단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 인 세로토닌을 분비하게 한다. 이 물질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단맛 의존성을 키운다. 특히 습관적으로 설탕을 많이 먹으면 마약처럼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뇌에서 분비된다. 이는 설 탕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설탕중독은 신 체적·심리적 이유로 단맛이 나는 음식을 끊임 없이 찾아 먹는 행동으로, 정신과 질환으로 분 류돼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 당기 고, 제때 먹지 않으면 손발이 떨리고 산만해지 거나 무기력증·우울증이 오면 설탕중독을 의심 해봐야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겠다고 설탕 이 든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으면 신체건강은 물 론 정신건강까지 해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단맛에 빠진 아이들 소아비만 위험 단맛이 나는 아이스크림·과자 등을 많이 먹는 유아·청소년은 성인보다 설탕중독에 빠지기 쉽 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성인 보다 13% 많은 69.6g이다. 특히 청소년층은 가 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가 67.7%에 이른 다. 최근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소아비만·소아
성인병·치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설탕 섭취가 꼽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3 월 과체중·비만·충치 등에 걸릴 위험을 낮 추려면 설탕 섭취량을 지금보다 10%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각이 발달해 가는 유아가 단맛에 지속 적으로 노출되면 성인이 됐을 때 더욱 단것 을 찾게 된다. 이를 피하려면 어릴 때부터 설 탕이 많이 든 사탕·과자·탄산음료 등 가공 식품보다 집에서 만든 간식이나 과일을 먹 게 해야 한다.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등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도록 이 끄는 게 중요하다.
■ 설탕 대체… 과일·채소·올리고당 등 권장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방 법이 있다. 우선 여름철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산음료 등 액상과당이 포함된 가공 음료는 설탕 함유량이 높다. 가공 음료보다 는 당도가 낮은 생과일을 갈아 마시면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단맛이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먹는 게 이보다 더 좋다. 첨가 당은 요리할 때 넣는 당을 말하는데, 올리고 당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몸 속에서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 므로 설탕 대용으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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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호
31
32 2015년 9월 3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Sixth Sense
Iron Man 2
9월 3일 (목)
Atonement (2007)
9pm - 11:20pm (More4) Cast_ Keira Knightley, James McAvoy
I, Robot (2004)
9pm - 11:15pm (Film4) Cast_ Will Smith, Bridget Moynahan
Identity (2003)
9월 6일 (일)
Iron Man 2 (2010)
9pm - 11:30pm (Channel 4) Cast_ Robert Downey Jr, Don Cheadle
Jarhead (2005)
9pm - 11pm (BBC Three) Cast_ Jake Gyllenhaal, Jamie Foxx
Shutter Island (2009)
9pm - 10:50pm (AMC) Cast_ John Cusack, Ray Liotta
9pm - 11:40pm (Film4) Cast_ Leonardo DiCaprio, Ben Kingsley
Irresistible (2006)
Notting Hill (1999)
10:50pm - 12:55am (AMC) Cast_ Susan Sarandon, Sam Neill 9월 4일 (금)
The Addams Family (1991)
6:50pm - 9pm (Film4) Cast_ Anjelica Huston, Raul Julia
Gone (2012)
10:10pm - 12am (5*) Cast_ Amanda Seyfried, Sebastian Stan
10:15pm - 12:35am (ITV)
House of Sand and Fog (2003) 11pm - 1:20am (AMC) Cast_ Jennifer Connelly, Ben Kingsley
The Hurt Locker (2008) 11:30pm - 1:40am (Channel 4)
만물상 |
조선일보
영국생활
전역(轉役)
군대 시절 어느 말년 병장이 아침마다 눈뜨 면 졸병에게 물어보곤 했다. "내 제대까지 며 칠 남았지?" 졸병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 일 남았습니다!" 졸병은 이 고참 병장이 전역 할 날을 기억해두고 남은 날짜를 매일 보고하 듯 일깨워줘야 했다. 고참이 제대 날 가까워 오는 기쁨은 키우고 기다리는 지루함은 덜려 는 허튼수작이었 다. 첫 휴가 가는 이병 군화를 선임 이 광내주는 요즘 군대에선 상상 못 할 일이지만. ▶비무 장지대 GP에서 복무하다 제대 말년이 되자 소대원들이 피나무를 베어 왔다. 몇 달씩 말 리고 다듬고 사포질해 바둑판을 만들었다. 정성껏 마련한 전역 선물이었다. 피나무 바 둑판은 두드리듯 돌을 놓으면 스펀지처럼 들 어갔다 나온다는 명품이다. 전역 날이 오자 바둑판도 사양하고 떠났다. 그렇게 고대하던 날, 몸 하나 빠져나오는 것 이상 바랄 게 없 었다. 전역을 기다리는 간절함은 예나 지금이 나 다를 리 없다. ▶요즘 군대 유머에 '계급별로 가장 기쁠 때' 라는 게 있다. "이병은 교회에서 초코파이 줄 때. 일병은 신병이 들어와 경례할 때. 병장은 행보관이 '말년'이라고 불러줄 때." '건강하게 전역하기 위한 수칙'도 있다. '떨어지는 낙엽 도 피해 가라, 뇌진탕 걸릴라. 돌부리 차지 마
라, 다리 부러질라….' 전역을 코앞에 두고 갑 자기 복무 기간이 늘어난다면 마른하늘 날벼 락일 것이다. ▶1968년 북한 특수부대원이 습격해 온 1·21 사태가 터지자 전역이 늦춰졌다. 전역 특명지 받아놓은 병사는 그나마 열흘쯤 넘겨 제대했 지만 차츰 늘어나 길게는 여섯 달 뒤 전역했다. 느닷없이 하사 계급 장을 달았던 병장 들은 일흔 살 되도 록 심란했던 그때 를 잊지 못한다. 그 러니 군대 갔다 온 이들은 절실히 안다. 북한이 지뢰와 포격 으로 도발해 오자 전역 연기를 자청한 병사·부사관들이 얼마나 용기 있는지를. 이 여든일곱 명 중에 적과 맞 선 전방 근무자가 여든셋이다. "전우들을 두고 어떻게 나만 가겠느냐"고들 했다. ▶평균 나이는 21.7세, 중·고등학생 때 천안 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입대해 저런 일이 일어나면 앞장서 전투에 나 가겠다고 다짐했다"는 병사가 많다. SK그룹과 동성그룹이 이 장병들을 채용하겠다고 나섰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좋은 회사 취업을 주선하겠 다고 했다. 기업으로선 이보다 듬직한 사원감 이 어디 있을까. 우리 사회엔 신세대의 국방 의지를 미더워하지 않는 시선이 없지 않았다. 여든일곱 장병이 생각을 바꿔놓았다. '영웅'이 라는 호칭과 그에 걸맞은 대접이 아깝지 않다.
Meet Joe Black (1998)
11:30pm - 2:50am (ITV3) Cast_ Brad Pitt, Anthony Hopkins
Milk (2008)
한인 게시판
9월 7일 (월)
11:05pm - 1:05am (BBC Two) Cast_ Sean Penn, Emile Hirsch
The Sixth Sense (1991)
11:05pm - 1:15am (Film4) Cast_ Bruce Willis, Haley Joel Osment 9월 5일 (토)
The Hunger Games (2012)
The Bourne Supremacy (2004)
9pm - 11:10pm (ITV2)
The Jackal (1997)
9pm - 11:50pm (Syfy) Cast_ Bruce Willis, Richard Gere
Ali (2001)
9pm - 11:35pm (Film4)
10:15pm - 1:10am (Sky Atlantic) Cast_Will Smith, Jamie Foxx
Almost Famous (2000)
Trainspotting (1995)
9pm - 11:30pm (AMC) Cast_ Billy Crudup, Frances McDormand
Primal Fear (1996)
9pm - 11:35pm (Watch) Cast_ Richard Gere, Laura Linney
The Man with Two Brains (1983)
11pm - 12:50am (GOLD) Cast_Steve Martin, Kathleen Turner
Meet the Fockers (2004) 11:10pm - 1am (BBC One) Cast_Robert De Niro, Ben Stiller
Boyz N the Hood (1991)
11:10pm - 12:55am (BBC Two) Cast_Laurence Fishburne, Cuba Gooding Jr
Meet the Fockers
11pm - 12:50am (Film4)
9월 8일 (화)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10pm - 1:10am (ITV2) Cast_ Daniel Craig, Rooney Mara
■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코리안시즌' 눈길 매년 1,600만명의 전세계인이 8월이면 영국 에딘버러에 모여 도시 전역을 공연장으로 만 든다. 67년간이나 기네스북을 장식해 온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은 각국에서 인정 받은 연 극,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 오페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축제다. 지난 2014년에는 51개국 2,636개 공연팀 2만4천명의 배우가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1,600 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에딘버러시 299개의 공연장에서 4만9천회 이상의 예술공연을 펼치는 등 매년 기네스북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이 올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홀(국회의사당)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 공연콘텐츠가 공연하는 '코리안시즌'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공연콘텐츠가 인정을 받아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며, 국내 우수 콘텐츠 해외진출의 물꼬가 터질 수 있다는 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올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축제의 장이 될 영 국 에디버러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들을 놀라게 할 코리아시즌의 한류돌풍이 기대 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https://goo.gl/31vbqC)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조선일보]
9월 9일 (수)
Step Brothers (2008)
9pm - 11pm (Comedy Central) Cast_Will Ferrell, John C Reilly
Hansel & Gretel: Witch Hunters (2013)
9pm - 10:50pm (5*)
Trainspotting
■ 순천향대 영어연극동아리 EDP, 영국 공연 '호평' 순천향대 영어 연극 동아리 'EDP'(English Drama Performance)가 셰익스피어 본 고장 영 국에서 펼친 공연이 호평을 받았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EDP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영국 2015 에딘버러 프린지 페 스티벌에 참가, 셰익스피어 원작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를 선보였다. 영어영문학과 15명과 연극무용학과 7명으로 구성된 EDP는 영국 에딘버러 '씨 사우스 메 인 씨어터'(C South Main Theatre) 공연에서 매회 20~30명의 관객을 확보해 240만원의 입 장 수익까지 올렸다. 대학관계자는 "현지 평론가 팀 윌코크(Tim Wilcock)가 '프린지 리뷰'를 통해 '매우 적극적 으로 추천하는 공연(highly recommended show)', '프린지의 발견'이라며 극찬했다"고 전했다. 동아리 회장 남궁혜인(영어영문학과3·여) 씨는 “ " 6개월 넘게 준비하면서 많은 땀을 흘렸 다. 노력 덕분이지 영국 현지 관객들 반응이 뜨거워 가슴 벅찼다"고 말했다. 한편 EDP는 2007년 국내에서‘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초연한 이래 2008년부터 도쿄, 나고 야, 싱가폴,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보스턴 MIT, 호주 브리즈번 등을 순회하며 공연해 오고 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 째다.[뉴스1]
THE UK LIFE
생·활·광·고
1155호
33
34 2015년 9월 3일 (목)
문·화 / 생·활
수십억 짜리 작품 깨뜨리면 돈은 누가? 지난 23일 타이완의 한 전시관에서 관람 객의 부주의로 전시 중이던 고가의 미술작 품이 훼손된 일이 있었다. 12살 소년이 안내 원의 설명을 듣다 발을 헛디디면서 작품에 손을 대 그림에 주먹만 한 구멍이 생긴 것. 17세기 바로크 시대 화가 파올로 포르포 라가 그린 '꽃'이라는 이 작품은 돈으로 따 지면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억 6천 750만 원에 달한다. 전시회장 내 폐쇄회로 (CCTV) 화면에는 당시 사고 모습이 담겼는 데, 너무 놀란 아이가 당황해 몇 초간 얼어 붙은 것처럼 서 있다.
영국생활 출처 | KBS
최근 발생한 사례를 보자. 지난달 말 경기 남 아이와 아이의 부모 할 수 있다. 는 이 작품이 보험에 그렇지만 관람객의 의 양주시에 있는 덕소자연사박물관을 관람 중이 가입돼 있다는 소식에 도나 정황이 참작되기 때 던 한 가족이 코끼리 상아 화석을 파손한 것. 제대로 된 조치 없이 몰래 자리를 떠났던 가 가슴을 쓸어내렸겠지 문에 단순 실수일 경우에 만 유사한 사고가 국 는 책임을 묻지 않는 것으 족은 "먼저 찾아와 사과하면 선처하겠다"는 박 내에서 발생하면 어떻 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 물관 측의 공지글을 보고 달려와 박물관 측에 게 될까? 계자는 "사고가 나더라도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확인 결과 이 박물관은 전시회에서는 이처럼 시설관리 안내 등의 책임 개인 소유로 보험에 가입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사고에 따른 전시품 훼 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드러났다. 덕소자연사박물관장은 "갓 결혼한 신 손 위험에 대비하기 위 100% 고객에게 전가하 혼부부가 직접 찾아와 울면서 사과한 만큼 사 연이 딱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 보험을 들어 놓는다. 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에서 예를 든 예술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 박물관 측의 배려로 배상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은 물론 유물 등 전시회 현대미술관 등 국공립 전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타이완서 관람객 실수로 한편 유명 전시 기획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 에 볼 수 있는 것은 대 시관은 대개 보험에 가입 17.7억 짜리 그림 훼손 부분 가입이 가능하다. 돼 있다. 반 고흐 전(展)이 우 보험사에서 전시 기획사에 물어줘야 하는 금 국내의 경우 삼성화 ▲ 17세기 화가 파올로 포르포라의 '꽃' 나 프리다 칼로 같은 유 액(보험금)은 어마어마하다. 2009년 서울 시립 다행스럽게도 이 전시관은 보험에 가입 돼 있었고 아이에게 책임은 묻지 않았다. 전 재, 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 명 전시전도 마찬가지다. 작품을 대여해 오는 주 미술관에서 열린 '르누아르'전의 경우 전지 작 품 118점에 대해 약 1조 원 규모의 보험에 가 시회 기획자인 쑨지쉬안(孫紀璿)은 CNN과 박물관 종합보험'이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사에서 보험을 들어놓은 편이다. 입했으며 같은 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클 의 인터뷰에서 "작품 수리비는 보험을 처리 이 상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술품 보험약 남양주 박물관 ' 상 아 화석' 파손 사고, 림트'전 역시 조 단위의 보험가액(사고가 날 경 할 것이며 아이에게 변상 책임을 묻는 대신 관을 따른 상품으로 전시 관련 거의 모든 위험 보험 가입 안 돼 있어 우 보험사에서 물어줘야 할 금액)을 기록했다. 하루 자원봉사를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을 책임진다. 운송 보험, 소장품 보험, 행사 관 련 보험 등 여러 상품이 있지만, 유 만약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어떻게 명 전시는 물론이고 박물관, 미술관 처리될까? 관련 법인 '박물관 및 미술관 진 등 상설 전시공간도 박물관 종합보 흥법'에 따르면 기관 등록 시 보험가입에 대 험에 가입하는 셈이다. 한 강제성이 없다. 국공립기관이나 대형 전 시전은 저작권자의 요구로 보험 가입이 필 관람객에 구상권 행사할 수도 수지만 사설 박물관의 경우 소유주의 선택 "단순 실수라면 문제 없어" 사항인 셈이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 전시(展示)보험이 가입된 상태에 서 고객이 전시품을 훼손했다면 고 대형 전시는 가입할 수 있겠지만 사설 기 객에게 배상의 책임이 있을까? 결론 관이나 규모가 작은 곳은 전시품의 정확한 부터 말하면 책임이 있다. 책임소재 가치 산정도 어려워서 보험 가입이 쉽지 않 가 명백하고 사고가 의도적일 경우 아 의무화시키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이 보험사는 구상권(남의 빚을 갚아 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설 박물관의 ▲ 12살 대만 남학생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이페이 후아샨 1914 문화 경우 관람객의 작품 훼손 시 배상을 요구할 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지다 이탈리아 명화에 준 사람이 갚아 준 만큼의 재산 반 ▲ 7월 말 덕소자연사박물관, 훼손된 '상아 화석' 손을 짚고 중심을 잡고 있다. 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을 청구 가능성이 있다.
THE UK LIFE
육·아 / 교·육
대표적인 사춘기 고민상담 & 솔루션 (2) [지난호에 이어]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 해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어쩔 줄 모르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 모에게 팁을 전한다.
03 친구 관계가 불안하고 걱정인 아이 부모 입장에서 어울리는 친구에게 문제가 있 어 보일 때가 있다. “네 친구들 좀 문제 있어 보이던데, 괜찮은 거야?” 하고 물어보면 아이 는 백발백중 “걔네들이 얼마나 착한데요”라 고 반박하고 친구를 옹호하게 마련이다. “내 가 볼 때는 다 형편없던데 뭘” 하고 대답하면, 아이는 욱해서 대들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solution 아이와의 충돌을 줄이려면 객관 성과 합리성 말고도 한 가지 더 유념할 것이 있다. 아이와 적당한 거리 유지다. 사춘기 아 이일수록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 가 자신을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볼 수 있다. 부모도 아이를 자기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가 “저 좀 나갔다 올게요” 하면 누구를 만나느냐 정도 는 물어도 되지만, 누구를 만날 건지 정확하 게 말하라거나 어디 가서 뭐 하고 놀 거냐고 꼬치꼬치 묻기 시작하면 기분이 상한다. 사 춘기 아이들은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것을 지상과제로 생각한다. 부모가 자기에게 붙어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부모를 떼놓는 데 혈안 이 되어서 거기에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 부 모와 자식 사이에는 현명한 밀당을 해야 한 다. 너무 당기면 줄이 끊어져버린다는 사실 을 기억해야 한다.
04 만사 귀찮고 싫다면서도 게임할 때 만 눈이 반짝거리는 아이 게임만 하면 두 눈이 반짝거리는 아이. 중독 이 되었을까 걱정이다. 처음에는 시험이 끝 나고 하루 정도만 게임에 빠지더니, 지금은
컴퓨터 앞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solution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공 부는 뜻대로 안 되지만 게임은 조금만 연습하 면 금세 레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연습하는 것 자체도 재미있고 시간을 투자해서 내가 과 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내내 공부를 잘하다가 갑자 기 게임에 빠지는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패배 감이나 좌절감을 게임으로 보상받기도 한다. 주 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귀차니즘이 심한 아이 들일수록 자극이 강한 게임에 빠져들기도 한다.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말 걱정되는 것은 중 독이다. 아이에게도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니까 건강하게 활용하면 좋다. 심하면 마약 중독자 나 도박 중독자와 똑같아진다. 보통 아이들은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게 임을 하기 시작한다. 게임 중독을 막으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규칙을 명확히 정해주는 게 좋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야단만 칠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조금씩 줄여갈 수 있도록 도와주 는 게 좋다. 사실, 외부의 통제로는 게임 습관 을 바꾸기 힘들다. 출처 | 여성조선
1155호
35
비만 어린이, 친구에게 괴롭힘 당한다 어린이들은 살이 찐 친구들에 대해 '스스 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왕따를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캔자 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들이 친 구의 약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3~8학년 어린이와 청소 년 1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 들에게 안 좋은 약점을 가진 6명의 가상의 남자 아이를 소개해줬다. 이들 가상의 소년 들은 각각 가난하거나, 운동을 못 하거나, 살 이 많이 쪘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지 나치게 소심하거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 애(ADHD)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 들이었다. 그리고 이들 가상 소년들은 모두 실제 인물인 것처럼 소개됐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은 6명의 가상 소년을 만났을 때 각각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 해 답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약점의 책임 이 가상 소년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할 경우 더 싫어하고 심하게 놀리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본인의 책임이라고 믿을수록 이들을 도우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비만과 공 격적인 성향을 가진 가상 소년을 가 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이나 공격적 성향 모두 전적으로 본 인 책임이며 고칠 의지가 부족한 탓 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 자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비만과 공 격적 성향을 가진 가상 소년을 가장 싫어했다. 다만 여자 아이들은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약점에 대해 서는 남자 아이들에 비해 한결 부드러운 태 도를 나타냈다. 이와 동시에 어린이들은 약점을 극복하려 고 노력하는 친구들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 을 나타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바넷 교수는 "어린이들은 실제로 약점을 극복한 경우는 물론이고 약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친구 들에 대해서도 호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 코메디닷컴
어린이 비만 탈출, 부모부터 살 빼야… 가족이 함께 해야 성공률↑ 비만 어린이의 살을 빼려면 아이에게 직접 다이어트를 시키는 것보다 그들 부모가 먼저 다이어트 교육을 받고 살을 빼는 모습을 보이 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의과대학교 영양학자 안세아 마가레이 박사팀은 5~9세 비만어린이를 둔 169명의 엄마에게 6개월 동안 건강 생활 프로 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즉 엄마들에게 음식의 영양소 교육과 체중조절 운동을 하게 한 것. 그 결과 엄마들의 식생활이 변하고 규칙적
인 운동이 계속되자 비만어린이들의 체질량 지 수가 평균 10% 떨어졌다. 일단 빠진 비만아들의 몸무게는 18개월 정도 유지 되었다. 부모의 변 화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건너가고 체중조절 효과를 일으킨 것. 연구진은 "어른 스스로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 이 생기자 아이의 일상도 변하게 됐다"면서 "지 방이 들어간 음식이 줄고 과일과 채소가 늘어났 으며 TV보는 시간이 줄고 함께 운동하는 시간 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인식이 생긴 부모들은 몸에 좋지 않 은 음식을 원하는 아이들을 전보다 잘 거절했 고 TV 시청도 하루 2시간을 넘지 않게 했다. 연구진은 "참을성이 아직 부족한 아이에게 다 이어트를 강요해봐야 효과가 높지 않다"며 "부모 그리고 모든 가족이 함께 해야 성공률이 높아 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pediatrics)' 저널에 소개 될 예정이며 미국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보도 했다.[코메디닷컴]
36 2015년 9월 3일 (목)
생·활 / 여·성
고기는 안 돼? 뱃살빼기 의외로 좋은 식품들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은 음식을 조심하기 마련이다.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방 지도 중요하지만 역시 음식을 잘 먹는 것이 다 이어트의 지름길이다. 우리 주변에는 괜한 선입 견에 오히려 뱃살 빼기에 도움 주는 음식을 피 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폭스 뉴스가 뱃살 빼 기에 좋은 의외의 음식들을 소개했다.
◆다크 초콜릿 = 비만을 예방하는 인슐린 민 감도가 높은 식품이다.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 학 저널(Journal of Clincal Nutrition’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화이트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인슐린 민감도는 높은 반면 인슐린 저항성은 낮았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 지면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 성분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 속의 코코아에는 플 라바놀이 풍부하고 포도당 내성이 높다. 올리 고머 프로시아니드는 플라바놀 중에서 가장 비 만 예방 효과가 높은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코 코아 함량이 70% 이상일 때 다크 초콜릿이라 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방과 당분 함 량은 적은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땅콩버터 = 고지방에 칼로리가 높아 다이 어트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미국 브 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땅콩버 터를 먹는 사람은 저지방 식단을 고집하는 사 람보다 체중감량을 잘 하고 살 뺀 상태를 잘 유 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버터가 강한 포만 감을 유발해 다른 음식의 섭취를 방해하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땅콩버터를 오후 간식으로 먹 은 사람들은 저녁을 과식할 가능성이 낮았다. ◆땅콩 등 견과류 = 땅콩과 아몬드 등 견 과류를 지방 덩어리로만 여겨 다이어트 때 피 하는 사람이 꽤 있다. 하지만 이런 지방은 몸에 좋은 성분들이다. 쾌변을 유발해 비만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간식으로 견과 류를 먹으면 배고픔을 덜어줘 과식을 예방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일부러 굶지 말고 견 과류를 자주 먹으라고 조언한다. ◆고기와 달걀로 된 아침식사 = 언뜻 다이어트용 아침식사로 보이지 않는 음식 조 합이다. 육류나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 식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포만감을 오래 지 속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반면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배고픔과 함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지방이 축적되게 만든다. 음식을 보 면 과식의 유혹도 느끼게 된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남탕' 직장 다니는 여성, 병 걸릴 확률↑ 나와 동일한 성별이 아닌 이성으로 가득 찬 장 소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남녀가 모두 공 감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이다. 하물며 매일 출 근해야 하는 직장의 성비가 매우 불균형하다면 그 압박감은 더욱 배가되기 마련.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가 더 많은, 이른 바 남초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 직장인의 스트레 스 호르몬 분비 패턴을 조사한 미국 인디애나대 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미국 각지 국민의 일 상생활 및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집대 성한 'MIDUS’라는 이름의 과거 연구 데이터 를 사용했다. 연구팀이 특히 집중한 것은 '남성비율이 85% 이상인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사원의 건강상 태였다. 연구에 참여한 인디애나대학교 사회 학과 박사과정 비앙카 마나고 연구원은 “이러 한 남초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직장 내 대인관계에 있어 고강도의 스트레스 유발인자 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
났다”고 말한다. 과거 연구들에서 이러한 직장에 다니는 여성 들은 업무능력 과소평가, 성희롱, 과도한 시선 집중,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 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런 인자 들은 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해당 업무환 경 하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코르티솔 분비 패 턴을 조사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능력과 면 역기능에 고루 연관된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신 체의 코르티솔 분비량은 원래 자연적인 패턴을 따라 변화하게 돼있지만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무너질 경우 이 분비 패턴도 마찬가지로 무너지 게 된다. 비앙카는 “조사 결과 남성 비율이 높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코르티솔 분비 패 턴이 교란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이 면역체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서울신문]
골반염 10%, 질염 원인… 性경험 없어도 걸려 직장인 이모(26)씨는 2주 전 생리 중에 극 심한 아랫배 통증이 생겼다. 몸을 움직일 때 는 물론 가만히 누워있어도 통증이 심했다. 이씨는 단순 생리통으로 여겨 진통제를 여 러 차례 먹었지만 증상이 낫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골반염' 진단을 받았다. 골반염은 보 통 성(性)생활 중에 옮는 성병균 탓에 생긴 다고 알려져 있어 성 경험이 없던 이씨는 크 게 당황했다. 골반염의 80~90%는 성생활로 인해 임질 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균이 자궁에 옮 아 생긴다. 하지만 이씨처럼 성생활을 하지 않아도 골반염이 생길 수 있다. 환자의 약 10%는 질염이 골반염으로 악화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는 "질염 으로 생식기에 유해균이 많아지면, 이 유해
균이 자궁까지 들어와 골반염을 유발한다"고 말 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로 불릴 정도로 흔한 데, 몸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을 때 유독 골반 염으로 악화된다. 박정열 교수는 "자궁경부에는 세균을 죽이는 점액질이 분비되는데, 과도한 스 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점액질 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세균이 자궁 안으로 들 어가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골반염은 다행히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 치료 를 하면 대부분 낫는다. 열이 없고 염증수치가 높지 않으면 항생제를 3일 정도만 먹어도 증상 이 완화된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 고 염증수치가 높으면 입원을 하고, 길게는 2주 정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단, 4~5일 항생제 치 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악화되면 염 증으로 인한 자궁 내 고름이 계속 차 있는 상
태일 수 있다. 이때는 고름을 밖으로 빼내는 수 술을 해야 한다. 골반염을 예방하려면 문란한 성생활을 피하고 질염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질염을 막으려면 스키니진 같이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 게 좋다. 박 교수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줄 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헬스조선]
생·활 / 여·성
THE UK LIFE
중년여성에게 딱 좋은 제철과일 '복.블.자' 50세 전후로 여성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갱년기'. 여성호 르몬 감소로 피부탄력이 저하되는 외형적인 것 외에도 불 면증, 우울증 등 정서적인 장애들도 동반하곤 한다. 갱년기 초기 제철과일을 잘 섭취하면 증상을 일정 부분 개선시키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철과일이 좋은 이유는 열매를 맺는 시기가 가장 완숙으 로 익어 맛이 좋고, 영양 면에서도 가장 많은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파이토 케미컬이란 식물이 해충 이나 각종 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화 학물질이다. 8~9월 제철과일로 중년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복숭아, 블루베리, 자두 즉, '복.블.자'를 주목하자.
◆ 피부미용에 좋은 복숭아=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 과 당분이며 유기산, 비타민A, 비타민C, 펙틴질이 풍부하다. 특히 펙틴질은 피부미용과 변비에 효과적이다. 복숭아는 껍 질째 먹는 게 좋으므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1회 섭취권장량은 약 150g으로 보통 복숭아 반쪽 정도 가 적당하나, 다른 과일과 달리 냉장고와 같이 너무 차가운 곳에 보관하면 단맛이 감소한다.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 다가 먹기 한 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 먹으면 시원 한 맛과 당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단 복숭아는 칼륨함량 이 높으므로 신장 질환자는 1회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한다.
해 피로회복에 좋고, 식욕증진과 불면증을 해소해주기도 한 다. 또한 껍질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예방과 치 료에 도움을 준다. 다른 과일에 비해 철분함량이 높아 여성에게 발생하기 쉬 운 빈혈에도 좋다. 1회 섭취권장량은 하루에 큰 것(약 80g) 2개가 적당하다. 하지만 건 자두는 칼륨함량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신장 질환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은 제철과일을 활용한 간단 레서 피를 소개한다.
◆ 블루베리 복숭아 샐러드 재료: 생 블루베리 2컵, 잘게 썬 복숭아 1개, 사선으로 가늘 게 자른 샐러리 2줄, 레몬즙 2 스푼, 올리브 오일 1스푼, 소금 1/8티스푼, 후추 1/8티스푼, 파 슬리 잎(바질 대체 가능) 만드는 법: 1. 복숭아와 샐 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 2. 블루베리와 복숭아, 샐러리, 파슬리, 레몬즙, 올리브오 일, 소금, 흑 후추를 넣는다. 3. 가볍게 머무린 뒤 바로 먹어 도 좋고, 랩으로 싼 후 냉장고에 1시간 가량 둔 뒤 먹으면 시 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기억력 향상과 두뇌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블루베 리= 갱년기 여성에게는 건망증이 자주 나타나므로, 기억력
◆ 바삭 두부 곁들인 블루베리 자두 샐러드 재료: 생 블루베리 1.5컵,
감퇴가 걱정된다면 블루베리를 기억하자.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역할의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미국 터프츠 대학 신경과학자 제임스 조셉 박사는 노쇠한 동물들에게 베리류를 섭취시킨 결과 기억력이 회복되는 실 험결과가 나타났다며 블루베리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블루베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감귤, 양파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뇌신경 세포 의 신호전달을 촉진시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블루베리의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 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1/8로 자른 자두 2개, 단단한 두부 1팩, 이탈리안 드레싱, 옥 수수전분 1스푼(감자전분 대 체가능), 소금 1/4티스푼, 시금 치 어린 잎 5장 만드는 법: 1. 오븐을 200℃ 로 예열하고, 오븐 판은 가장 자리에 가볍게 기름칠을 해 놓는다. 2. 두부는 키친 타올 에 얹힌 후 물기를 제거한 후, 2.5cm 정육면체 모양으로 자 른 두부를 큰 볼에 넣고 샐러드 드레싱 반 컵을 뿌린 뒤 물 기가 잘 빠지도록 다시 15분간 둔다. 3. 새 볼에 양념된 두 부를 옮겨 담고 옥수수전문과 소금을 뿌려 섞는다. 4. 두부 를 1에 준비해 둔 오븐 판으로 옮겨 담고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30분간 노릇해질 때가지 뒤집으며 굽는다. 5. 접시에 시금치를 깔고 오븐에서 꺼낸 두부와 블루베리, 자두를 위 에 올린다음 남은 샐러드 드레싱을 뿌린다. (오븐 대신 간편 하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익혀도 좋다) [세계일보]
◆ 뼈 밀도 향상시키는 자두= 자두는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키고,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 를 촉진시키는 붕소 성분이 들어 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이 감소되는 중년여성들에게 자두가 제격이다. 자두는 구연산과 사과산 등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풍부
여성 케겔 운동, 요실금 예방 효과 있다 여자 케겔 운동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여자 케겔 운동은 질 주위 근육을 조였다 펴기를 반복하는 운동으 로,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또한, 임신부라 면 순산을 위해 꼭 필요한 동작이다. 요실금 예방에도 도 움되며, 성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인데, 여자 케겔 운동 에 대해 알아봤다. 케겔 운동을 하면 질 주변에 있는 'PC 근육'이 자극받 는다. 질 수축, 골반 근육 강화 등에 도움된다. PC 근육 이 정확히 어느 부위에 있는지 모른다면, 소변을 멈출 때 사용하는 근육으로 이해하면 쉽다.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하고 난 후, 그 근육을 서서히 조였다 풀었다 반복하는 운동이 바로 여자 케겔 운동이다. 케겔 운동은 10~15회 씩 한 세트로 하루 2~3차례 시행하면 좋다. 매일 꾸준 히 해야 골반 근육이 강화된다. 이때, 배와 엉덩이 근육 이 같이 움직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PC 근육만 움 직여야 확실한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브릿지 운동도 PC 근육을 강화할 뿐 아니라 엉덩 이, 허리, 틀어진 골반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 특히 출산으 로 이완된 골반저근을 수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천장을 보고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세운다. 손바닥이 바닥에 닿 도록 놓고 다리는 골반 너비로 벌린다. 한쪽 다 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다. 그 다음, 허리와 엉덩이만 들어 올리면서 PC 근육을 강하게 수축 시킨다. 허리와 엉덩이 를 바닥에 닿지 않을 정 도로 내렸다가 다시 들 어 올리면 된다. 이 동작 을 15회씩 3세트 반복한 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 골반이 틀어지지 않 게 한다.[헬스조선]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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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5년 9월 3일 (목)
뷰·티 / 푸·드
영국생활 출처 | bnt뉴스
김태희-김희애, 여배우 피부 know-how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브라운관 속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피부 노하우는 무엇일까. '미세스 캅'의 김희애와 '용팔이' 김태희는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꿀피부로 더욱 주목받는 여배우다.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티비를 시청하면서 그들의 미끄러질 듯한 피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두 배우는 30대와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초반 같은 완벽한 피부를 자랑해 많은 이들이 그 비 법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세월도 비켜가는 그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배워보자.
>> '물광 피부'의 원조 김희애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여배우 김희애가 열혈 여형사로 돌아왔다. 나이차이가 꽤 나는 그 어떤 배우와 한 화면에서도 그에게는 굴욕이란 찾아볼 수 없다. 여배우의 로망 이라는 화장품 모델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온 것으 로 만으로도 그의 '물광 피부'를 증명할 수 있을 터. 손대면 물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그의 피부 비결은 '생활화된 피부 관리'다. "화장품 모델인데 노력해야죠"라며 솔직히 알려준 그의 피부 관리법의 핵심은 5단계 수분 케어다. 메 이크업에 앞서 5단계로 충분히 수분을 채워준다. 그의 수분 5단계 케어는 스킨-로션-에센스-수분 크림-마스크 팩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아침에는 수분 투명팩을 붙이고 일한다고. 이어 집에서 차를 타고 가 는 순간부터 메이크업을 받기 전까지 팩을 붙이고 있 고 집에 돌아와서도 수분크림을 듬뿍 바른다고 한다. >> 인형 같은 '도자기 피부' 김태희 '용팔이' 속 강제로 잠재워진 그의 미모는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 큼 완벽한 그의 외모만큼이나 잡티하나 모공하나 찾을 수 없는 무결점 도자기 피부가 화제다. 그는 피부 관리법은 정석을 따른다. 꼼꼼하게 메이크업 잔여물을 지우고 이중 세안으로 피부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고 토너부터 크림에 이르는 기초 화장품을 꼭 챙겨 발라 관리하는 생활습 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세안을 할 때 손을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 물로만 튕기듯이 씻어낸다. 이런 세안법은 피부에 닿는 마찰을 최소화해 피부자극을 줄이고 피부 탄력을 유지시 켜준다. 또한 그는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고 바쁠 때에도 스트레칭과 간단한 맨손운동을 해준다고 한다.
맛있게 즐기는 저염식 레시피 한식의 맛을 좌우하는 대표 양념인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은 음식의 맛과 향을 살려주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 최근 셀러브리티들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지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저염식. 나트륨을 줄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염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1_ 뱅어포 깻잎볶음
4_ 레몬소스 버섯탕수
재료_ 뱅어포 3장, 깻잎 20장, 식용유 2큰술, 올리고당 1과 1/2큰술, 간장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드는 법_ 1 뱅어포는 2.5×5cm 크기로 자르고 깻잎은 곱게 채썬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깻잎을 넣어 달달 볶는다. 3 깻잎향이 나면 ②에 ①의 뱅어포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4 ③에 올리고당 과 간장을 넣고 간이 배게 볶은 뒤 통깨를 뿌린다. Tip 향신 채소를 기름에 볶거나 향을 우린 뒤 요리를 하면 간을 약하게 해도 맛있게 느껴진다.
재료_ 모둠 버섯(생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400g, 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튀 김옷(밀가루·녹말가루 1/2컵씩, 얼음물 1컵), 레몬소스(레몬 슬라이스 1/2개 분량, 레몬즙 3큰술, 설탕 1큰 술, 녹말가루 1작은술, 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버섯은 모두 먹기 좋게 손질한 뒤 밀가루에 살살 버무린다. 2 ①의 버섯에 분량의 재료로 만든 튀김옷을 입힌다. 3 170℃로 예열한 식용유에 ②의 버섯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 기름기를 뺀 뒤 그 릇에 담는다. 4 냄비에 분량의 레몬소스 재료를 넣고 자글자글 끓인 뒤 ③에 끼얹는다. Tip 튀김가루나 부침가루에도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 있다. 따라서 저염식단에 튀김이나 구이 요리를 올 릴 때는 튀김가루 대신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_ 버섯 육개장 재료_ 쇠고기(양지머리) 400g, 생표고버섯·양송이버섯 5개씩,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150g, 팽이버 섯 1봉지, 대파 3~4대, 맛국물(양파 1/2개, 마늘 5~6톨, 생강 2쪽, 대파 1/2대, 물 15컵), 쇠고기·버섯양념 (고추장·고춧가루 2큰술씩,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1/4작은술) 만드는 법_ 1 쇠고기는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물 15컵을 붓고 끓이다가 분량의 맛 국물용 채소를 넣고 팔팔 끓여 향을 낸 뒤 ①의 쇠고기를 덩어리째 넣고 삶는다. 육수는 면포에 거르고 고기는 먹기 좋게 찢는다. 3 생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은 도톰하게 채썰고 느타리버섯과 팽이 버섯은 밑동을 썰어내고 가닥을 나눈다. 4 대파는 5~6cm 정도 길이로 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5 ②의 쇠고기와 ③의 버섯에 각각 양념 재료를 넣어 무친다. 6 냄비에 ⑤의 양념한 쇠고기와 버섯을 담고 ②의 육수를 건더기가 잠길 정도로 붓고 끓이다가 ④의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Tip 쇠고기와 버섯에 밑간을 하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게 우러나서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난 다. 버섯은 칼륨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짠맛이 강한 국물에 넣으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5_ 견과류 고구마조림 재료_ 견과류(캐슈넛, 아몬드, 땅콩 등) 1/3컵, 고구마 2개,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조림장(다시마 국 물 1컵, 간장 1과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조청 2작은술) 만드는 법_ 1 견과류는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마른 팬에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2 고구마는 씻어 껍질을 벗기고 6×1.5cm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의 고구마를 넣고 중약 불에 조린다. 4 ③의 국물이 1/3 정도로 졸아들면 ①의 견과류를 넣고 간이 배게 좀 더 조린 뒤 참 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뿌린다. Tip 간장을 이용한 조림을 할 때 견과류를 넣으면 간장을 약간만 사용해도 간이 적당하게 배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_ 닭가슴살 호박구이
4_ 토마토와 두부 넣은 김치찌개
재료_ 닭가슴살 2장, 주키니 1/2개, 양파 1/4개, 홍고추 1개, 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레몬 즙 적당량 만드는 법_ 1 닭가슴살은 씻어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저며썬다. 2 주키니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도톰하 게 썰고 양파와 홍고추는 굵게 채썬다. 3 ①의 닭가슴살과 ②의 채소에 굵은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유, 레몬즙을 살살 뿌려 버무린다. 4 달군 팬에 ③의 닭고기를 넣고 굽다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채소 를 넣어 마저 굽는다. Tip 평소 양념이 진한 고기 요리보다는 살짝 굽거나 볶아 먹는 고기 요리가 저염식에 도움이 된다. 밑간 을 미리 해두면 간을 많이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레몬즙을 뿌리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재료_ 신김치 5줄기, 완숙 토마토 1개, 두부 1/2모, 양파 1/4개, 대파 1/4대, 멸치 다시마 국물 3컵, 식용유 1큰술 만드는 법_ 1 신김치는 양념을 대충 털어내고 4~5cm 길이로 썬다. 2 토마토는 초승달 모양으로 썰고 두부는 1.5cm 두께로 썬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신김치와 ③의 양파를 넣고 중간 불에 볶는다. 5 ④에 멸치 다시마 국물 을 부어 센 불로 끓인 뒤 끓어 오르면 ②의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⑤에 ②의 토마토와 ③의 대 파를 넣고 우르르 끓인다. Tip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이지만 단맛과 짠맛, 신맛이 조화를 이뤄 김치찌개 에 시원한 감칠맛을 준다. 두부 역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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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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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전·면·광·고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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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5년 9월 3일 (목)
생·활 / 문·화
효도는 '셀프'라는 아내…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요즘 자주 들립니 다. '효도'라는 전통적 가치에 '셀프'라는 편 리한 외래어를 갖다 붙이니 어딘지 좀 불편 하면서 싸늘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외면하는 '효'의 길 을 며느리·사위에게 기대하긴 어렵더라는 현실을 이만큼 잘 드러내는 표현도 없지 싶 습니다. 병든 부모를 모셔오지 못하고, 나 홀 로 집 떠나 부모 곁으로 가야 하는 반백의 아들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태 변화를 묵묵히 받아들이면서도 쓸쓸함만은 어쩌지 못하는 그들. 빨랫감을 나르고 반찬을 챙기 는 그들의 낯선 모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환갑 나이쯤 되면 인생 숙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육십대는 살아온 중에도 가장 부대끼고 고된 나이인 것만 같 습니다. 십여년 전에 퇴직했지만, 마냥 놀고 먹을 수 있는 처지는 아니기에 저는 근근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적성 따지지 않고 그저 나가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영국생활
병든 시부모를 모른척해도 되나요?
요. 아들은 장가를 갔지만 벌이가 시원찮아서 걱 정, 서른 중반의 딸은 아직 짝을 찾지 못해 걱정 입니다. 또한 팔십대의 어머니가 생존해 계시니, 저는 여전히 '아들'이고 '장남'인 셈입니다. 편히 모실 여건도 능력도 안 되면서, 나이만 이렇게 허옇게 먹은 채로 노모를 손 놓고 바라봐야 하 는 심정이 답답하고 쓰라립니다. 이십여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을 때 어 머니를 저희 집으로 모셔온 적이 있습니다. 하 지만 고부간의 불화가 너무 심해서 5년을 채우 지 못하고 다시 분가를 해야 했지요. 중간에 낀 제가 볼 때는 서로 조금 참고 이해하면 될 일인 데, 대립하는 당사자들은 그게 말처럼 쉽지 않 은 모양이었습니다. 털털하고 느린 성격인 아내 는 깔끔하고 성미 급하신 어머니 눈 밖에 났습 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당신이 젊어서 매운 시 집살이한 것을 고스란히 며느리에게 갚아주다 시피 하셨지요. 그 당시 누님 두 분이 어서 분 가하라고 성화를 할 정도로, 어머니는 며느리를 모질게 대하셨습니다. 그 뒤로 15년을 혼자서 살아오신 어머니였습 니다. 그동안 저희 부부는 가끔 어머니를 찾아 뵙거나 집으로 모셔오곤 했고요. 그런데 얼마 전 부터 어머니가 부쩍 기력도 없으시고, 여기저기 편찮으시다 하십니다. 바쁜데 올 거 없다, 보고 싶지도 않다고 하시던 양반이 사흘이 멀다 하 고 저를 찾으십니다. 그러나 밤중에 전화를 받 고 달려가 보면, 어머니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이런저런 얘기나 하시고…. 말씀하시는 걸 들어 보면 당신이 급하게 전화를 한 것도 잘 모르실 때가 있더군요. 우리 어머니도 어쩔 수 없이 정 신이 흐려지시는구나 싶어서 서글퍼지곤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와 안전 하고 편안하게 보살펴 드리고 싶지만, 아내에게 그런 얘기를 꺼낼 수도 없습니다. 이혼 불사하고 싫다 할 게 분명하니까요. 함께 사는 딸이 아마
더 길길이 뛸 겁니다. 몸도 약한 제 엄마 고생시 키지 말라고요. 할머니가 예전에 어떻게 했느냐 고 또 묵은 얘기를 꺼내겠지요. 아내를 휘어잡을 힘도 없고, 어머니에게 눈칫밥 드리기도 싫어서 결국 저 혼자 자식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 내에게 말을 했지요. 앞으로 당분간 어머니 집 으로 퇴근해서 지내다가 주말에 집에 다녀가겠 다고요. 그리고 어머니 증세가 더 심해지면 지 금 다니는 일도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요. 그러 자 아내는 선뜻 그러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 는 아내가, 월급 받아오는 게 아쉬워서라도 생 각을 다시 해볼 줄 알았습니다만, 그건 저의 착 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일상생활을 하고 있 습니다. 어머니의 증세는 하루하루 조금씩 나빠 져 갑니다. 낮에는 간병보조인이 다녀가기도 하 고 자원봉사자도 들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점 점 더 아들만 찾으시고, 밤에는 잠도 안 주무시 면서 저를 붙잡고 옛날이야기를 반복하십니다. 집에는 주말에 다녀옵니다. 빨래도 내놓고, 반 찬도 챙겨옵니다. 아내는 마치 제가 어디 가서 일하고 온 사람처럼 무덤덤하게 맞아주고, 군소 리 없이 반찬을 챙겨줍니다. 하지만 어머니에 대 해 아무런 관심도 안 보이네요. "괜찮으셔?" 하 고 한번 형식적으로 묻고는, 제가 대답을 하든 말든 기다리지도 않 습니다. 제가 어머니 곁에 지내면서부터는 어 머니를 찾아뵙는 아 내의 발걸음은 더 뜸 해졌습니다. 딸은 아 예 관심이 없고요. 아내는 어머니한테 덴 상처가 있어서 그 렇다 쳐도 딸아이는
THE UK LIFE
해 아래 인생은 (2)
출처 | 조선일보
어째 그리 무심할까요? 어릴 때는 할머니가 얼 마나 귀하게 여기던 손녀인데…. 그래서 작심하 고 딸아이를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너는 어떻 게 할머니 한번 찾아뵐 생각을 안 하느냐고요. 야단을 치다 보니 저도 흥분해서 안 할 말을 하 고 말았습니다. 하긴 엄마라는 사람부터 기본 도리를 모르는데 자식이 도리를 알 리가 없다고 요. 그 말에 아내가 발끈해서 부부싸움이 벌어 지고 말았습니다. 내가 잘못한 게 뭐 있느냐고 하고, 막말로 부모도 부모 나름이라고 합니다. 해묵은 옛일을 들추며 분통을 터뜨리더니, 아내 는 말합니다. 요즘 세상에 효도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라고요. 부모·자식은 천륜이지만, 며느리 사위는 쌓은 정만큼이고, 들인 공만큼이랍니다. 실컷 구박만 하다가 이제 와서 찾지 말랍니다. 논리로는 못 당할 말이지만, 저는 도저히 받 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부부가 살 맞대고 살 면서 어떻게 서로의 부모를 모른 척할 수 있습 니까? 적어도 관심은 가져줘야 하고, 늙고 병든 부모에 대한 아픔은 공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요? 어머니를 봐서가 아니라 남편을 봐서라도요. 이 나이에 보따리 싸들고 두 집을 들락거리는 데, 식구들은 누구 하나 신경 쓰는 사람도 없으 니, 인생 육십년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늙은 어머니 한 분만 제게 남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교·회·연·합·회·칼·럼
본문 : 전도서 3장 1~15절
성경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 가 있나니”라고 전도서 3장 1절은 말씀합니다. 해 아래 인생에는 다 때가 있고 때를 따라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인생 은 순간의 미학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꽃이 필 때가 있고 꽃이 질 때가 있는 것”(시90:6)입니다. 제가 사는 영국에도 많은 사람들이 매년 봄이 면 아무리 바빠도 꽃을 꼭 보러 유명한 리치몬드 공원에 가는데, 때로는 꽃 공원에 가도 못 볼 때 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때를 놓쳤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인생도 꽃처럼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 으며, 특별히 인생에서 청춘의 계절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가끔 고국을 방문할 때 전철이나 길에 서 젊은이들을 보면, 다 똑 같이 생긴 것 같은 모 습에 혼동이 될 때가 있는데, 요즘 많은 젊은이 들은 자기 외모에 불만이 있어 고치고 바꾸고 변 화를 주지만, ‘청춘’이라는 그것만으로도 아름답 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말도 꺼낼 때가 있고 다물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 도 적합한 때에 꺼내야 하며,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25:11)고 잠 언 기자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요즘 우리들의 언 어들을 바라볼 때,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 음으로 영혼을 살리는 이야기들이 지금 내가 하 는 말 가운데 몇 프로를 차지하고 있는지요? 인 생은 순간의 미학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 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 한 알았도다”라고 전도서 3장 13절에서, 먹고 마
시고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 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맛있는 음식점들 소위 ‘맛 집’이 어느 도시든 어느 나라든, 동네마다 길마다 음식점들 이 참 많고,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이 끝이 없습니다. 또한, 먹는 것뿐만이 아니고, 인간이 즐 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많 은지 모릅니다. 마치 인생은 쾌락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 같이 보이고, 쾌락을 찾다보면 더 자극 적이고 더 강한 쾌락을 원하게 되기에, 때론 스 포츠도 인간의 극한 한계에 도전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순간을 사는 인생이라면, 인생에 쾌락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쉽지 않겠지요. 오늘날 사람들은 즐거움. 쾌락. 유머 등을 상당 히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친구를 사귈 때나 배 우자를 선택할 때도 유머감각이 있는가를 굉장 히 중요시 한답니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에서 오락적인 요소가 없으면 외면당하기 일쑤라고 할 만큼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쾌락은 실제적 이 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 없이, 이생이 전부 라면, 쾌락은 인생의 의미에서 전부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것입니다.
※ 영원을 사모하다 전도서 본문 3장 11절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 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 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 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 은 우리 인생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 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체가 모순이요 갈등이요 불안한 존재이며, 또한, 한계 속에서 무한세계를 늘 갈구하고, 자연 속에서 초자연을 바라보고, 인 간이면서 신이 되기를 원하는 존재입니다. 끝없는 모순과 끝없는 갈등 그리고, 끝없는 불안으로, 마 치 주변인인 청소년기 학생처럼, 아이도 어른도 아닌 존재인 것이며, 신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존 재로, 때로는 신처럼 우쭐했다가 때로는 짐승처 럼 비참해지는 존재가 인간인 것입니다. 인간은 틈바구니에 갇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살고 있으면서, 영원에 대한 목마름을 때 론 종교, 물질, 명예, 지식, 권력, 쾌락 등으로 목마 른 갈증을 해소해 보려 애를 쓰지만, 그러나 그런 것을 찾으면 찾을수록 영혼은 더 공허하게 만들 어 집니다. 왜냐하면, 그것 또한 다 한 순간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 영원에 접속하다! 해 아래에서 살아가는 헛된 인생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 한 가지, 영원으로의 접속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는 우리가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바벨 탑이 또한, 영원의 세계로 가는 다리가 될 수 없듯 이 우리가 애를 쓴다고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선물로 사다리를 내려주셔 야만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접 속될 때에, 비로소 인간에게는 만족이 있고 해답 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마무리하려 합니다. 전도서는 결코 인생 무상을 노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역설적 으로 우리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세상 사람들은 허무함과 공허함에 헛된 것을 좇아 오늘도 헤매 고 있지만, 하나님을 만난 저와 여러분은 결코 헛 된 인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당신의 인생은 의미있는 인생입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당신의 인생은 행복한 인 생입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당신은 하나님 때문에 오늘 도 존귀하고 가치있는 인생입니다! 더 이상 이생에서 행복을 찾아 물 건너 산 건너 다닐 필요가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순간 속에 살면서 영원에 접속을 한다는 것입니 다. 우리가 사는 시공간의 3차원 세계와 하나님 이 거하시는 영원의 세계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 원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두 세계 를 복음으로 다리를 놓아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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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신 목사 런던새로운교회 담임 http://www.gp21.org 오셨고, 죄 없으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서 3일 만에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은 우리가 거할 처소를 예비하 러 가셨다가 다시 오신다는 것을 우리가 말씀으 로 듣고, 믿고(요5:24) 죄인임을 고백(롬3:23)하 며,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여 영접(요1:12)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이 시간 속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영원을 경험하며, 죽어서 천국에 가야만 누릴 수 있는 천국이 아니라 살아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크 리스천의 24시간은 세상 사람들의 24시간과 다 르며,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영원한 시민권인 하 나님의 자녀요, 이 땅의 죽어져가는 영혼들을 하 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세우고 살리는 만인 제 사장(벧전 2:9)으로서 하늘나라의 대사로 이 땅 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 누구도 우리는 이 땅에서 최고의 부와 지혜와 명예를 누렸던 솔로몬 왕보다 더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없습니다 아니 더 누릴 수 있다하여도, 우리는 솔로몬의 황혼기 인생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 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해 아래 인생은’ 그 삶 자체가 모 두 허무하고 헛된 것(전1:2~3)이며, 하나님을 경외 (전12:13)하는 인생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여정은 주님 안에서 하늘의 소망으 로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 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불쌍한 자이니라”(고전15:19) 해 아래 인생아, 하늘(위엣 것)을 바라보라! 하나님(주만)만을 바라보라!(대하20:12) 이 땅의 것만 바라보는 해 아래 헛된 인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경외하는 복된 인생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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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아빠를 부탁해' 박세리, 이덕화 부녀 출연 SBS 예능 '아 빠를 부탁해'의 제작진이 새 부 녀( 父女)들 을 영입하는 출연 자 물갈이를 통 해 분위기를 쇄 신, 시청률 반전 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 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슈퍼 맨이 돌아왔다' 와 MBC 예능 ' 복면가왕'이 시 청자들에게 우 선 순위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빠를 부 탁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닐슨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지난 23일 방송에 서 '복면가왕'이 13.8%,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3.6%로 각축을 벌였는데 '아빠를 부탁해'는 두 개의 프로그램의 기록에 반도 못 미치는 4.9% 를 기록하며 관심 밖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지 난 2월 설 파일럿 편성 당시 기대를 한몸에 받 으며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반짝 인 기를 끈 게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빠를 부탁해'의 초반 기획의도는 두 말 할 나위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표현이 서툰 한 국 아빠들이 딸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감동 을 주는 그림을 만들기 충분했다. 지금까지 이 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 부녀가 프로그램 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보여주지 못했던 모 습들을 보여줬다는 점에선 박수를 보낼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들이 연예인을 꿈꾸거나 새롭게 합류한 이덕화의 딸은 이미 배우로 활 동하고 있기에 한탕주의에 빠져 관심을 받기
위해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씁쓸한 뒷맛을 지울 수 없다. 제작진이 물갈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새로운 평가를 기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반전 매력을 보여주거나 다이어트를 한 모습 등으로 검색어 1위 차지를 위해 끊임없이 되풀이해왔던 악순 환을 답습한다면 혁신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 렇게 되면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은 지금처럼 '복면가왕'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채널을 고 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빠를 부탁해'의 제작진은 강석우 강다은, 조민기 조윤경 부녀가 '아빠를 부탁해'를 떠난 다면서 6일 방송부터 배우 이덕화 이지현, 골프 선수 박세리와 그의 아버지 박준철 씨가 출연 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PD가 "두 부녀의 합류로 우리 프 로그램이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데 있 어서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지 만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OSEN]
하시마섬에서 섹시포즈? 키코 인증샷 논란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의 결별이 알려진 가운데 키코의 하시마섬( 군함도)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다. 키코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 해 일본 나가사키의 '군함도'에서 찍은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군함도에 서 영화 '진격의 거인' 기자회견이 있었다는 내용과 함께 키코를 포함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한 장면이 담겼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시키의 하시마섬을 일 컫는 말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당 장소는 일본 근대화의 상징 으로 그 화려함 뒤편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 다. 하시마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기 때문. 그러한 장소에서 섹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박유천, 논산훈련소 입소… '짧은 머리도 훈훈' JYJ 박유천의 입소한 모습이 공 개됐다. 박유천은 27일 오후 충남 논산 육 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그의 입소 소식을 사전에 접한 국내·외 팬들은 현장을 그를 배웅했다. 그리고 팬들이 공개된 사진에는 스 포츠형 머리의 박유천 모 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박유천은 팬들과 가족들 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 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앞서 25일 서울 잠 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JYJ 멤버십위크 팬 미팅' 현장에서 "매번 이
영국생활
야기 하지만 여러분들에 게 이런 큰 사랑 받으며 산다는 게 참 매 순간이 벅 찬 감동"이라 며 "항상 JYJ 사랑해주셔 서 감사하고, 얼른 셋이 모 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 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팀 멤버인 김재중은 지 난 3월 입대해 현재 55사단 군악대 에서 군 복무 중이다.[스포츠동아]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키코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야스쿠니 신 사 참배 인증샷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5만여 명의 영혼을 섬기는 곳으로, 전 범자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장소적 특성이 있 기 때문. 또한 키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 천기를 배경으 로 찍은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 기도 했다. 최근 미즈하 라 키코는 영화 '진격의 거인'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우익논란을 부추겼다. 영화 의 촬영장소가 일제 강점기 조 선인 강제노동 으로 악명 높 은 하시마섬( 군함도)이기 때문.[스포츠서울, 뉴스1]
방·송 / 연·예
THE UK LIFE
허경환 "키 178cm인 여자와 사귄 적 있다" 고백 개그맨 허경환이 키 큰 여자와 사귀어 본 적 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허경환은 28일 방송된 MBC 예능 ' 세바퀴'에서 "처음엔 몰랐는데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가 키가 엄청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젠가 과거 여 자 친구에게 키가 몇 이냐고 물었더니 178cm이라고 하더라"며 " 그 이후로 사 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서로에게 콩 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 큰 여자와 싸우면 안
된다. 키 작은 남자가 없어보인다"고 말해 웃음 을 안겼다.[OSEN]
조영남 "마지막 여자에 재산 5분의 1 주겠다" 유언 공개 가수 조영남이 유언 내용을 공 개했다. 28 일 방 송 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 영남과 이경규가 부산 여행을 떠
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제작진에게 "(조영남) 형님이 해운대 도착하면 바다에 입수하겠다고 했다. 돌아가실 수도 있으니 순직 처리 해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영남은 "내 유언장에 마지막 옆에 있 는 여자에게 재산 5분의 1을 주겠다고 써져 있 다"라며 유언 내용을 공개했다.[엑스포츠뉴스]
'썰전' 축구팀 첼시 로고,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 '썰전'이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의 도마 위 에 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는 스포츠 마케팅을 주제로 다루던 중 영국 축 구팀 첼시 로고를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 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합성 이미지를 이용했다. 원래 첼시 로고는 일어 선 사자가 그려져 있는 모양이지만 일베에서는 이를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양으로 변 형했다. 이는 첼시 팬을 장애인이라고 표현하는 뜻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 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이미지는 장애 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보일 수 있다.
방송이 나간 뒤 많은 시청자는 '썰전' 공식 홈 페이지 게시판에 해당 방송분 삭제를 요청했다. 이후 JTBC 제작진은 해당 부분을 다시보기 및 재방송에서 편집했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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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피소' 이주노… "집 월세도 못낸다"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멤버 이주노가 사실상 변제 능력을 상 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노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뉴스1스타 에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 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 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 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형식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곪은 곳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주노의 측근은 한국스포츠경제와 전 화통화에서 "이주노는 2012년 결혼 이후 연 예계를 떠나 천안에서 뷔페·돌잔치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초기 자본금이 2000억원이라고 홍보한 SKM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으로 취임한다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 다. 하지만 이주노를 영입했던 이 회사 임원
A씨가 사기 혐의 로 구속되면서 직 격탄을 맞았고 새 프로젝트는 물거 품 됐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올해 봄 쯤 이런 사태 가 벌어지면서 이 주노는 '낙동강 오 리알' 신세였고 많 은 압박감에 시달 렸다"며 "제2의 인 생을 잘 열었던 친 구를 흔들어 놓아 서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천안과 서울을 오 가며 주말부부로 살아가면서까지 회생하려고 노 력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 앙지검에 송치됐다.[뉴스1스타, 한국스포츠경제]
44 2015년 9월 3일 (목)
연·예
킴 카다시안, SNS 팔로워 숫자 1위 '4천4백만' 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이 4천4백만 팔 로워를 보유하며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됐다. 미국연예매체 US 위클리에 따르면 킴 카다시 안이 인스타그램에서 4천4백만 팔로워(8월24일 기준)를 돌파해 대략 4천 3백만 9십만명을 기 록한 비욘세를 제쳤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 램에 주로 비키니 사진이나 몸매가 드러난 사
진을 올리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숫자가 가장 많은 10명의 리스트도 공개됐다. 비욘세의 뒤를 이어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배우 셀레나 고 메즈,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름을 올렸 다. 가수 저스틴 비버는 3천 6백만명으로 남 자 스타들 중에서 유일하게 10명에 이름을 올렸다.[OSEN]
<1위~10위 순위> 1.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 44,005,604 2. 비욘세(Beyoncé) — 43,935,648 3.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 43,533,226 4.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 41,843,095 5.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 41,696,873 6.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 36,994,254 명 7. 켄달 제너(Kendall Jenner) — 35,388,483 명 8. 카일 제너 (Kylie Jenner) — 33,703,166 9. 니키 미나즈 (Nicki Minaj) — 32,278,123 10. 클로에 카사디안(Khloé Kardashian) — 30,522,261
테일러 스위프트 남친은 전 세계에서 수입 1위 DJ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DJ 켈빈 해리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DJ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년 동안 전 세 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DJ 10명'의 이름 과 예상 수입을 공개했다. 해리스는 3년 연속 이 부문에서 1위에 올 랐다. 포브스에서 예상한 해리스의 지난 1년 간 수입은 무려 6600만 달러로 한화 약 783 억원에 달한다. 해리스는 2위인 DJ 데이비드 게타(3700만달러)를 2배 가까운 차이로 누르 고 1위에 올랐다. 해리스는 2013년 4600만 달러를 벌면서 처 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와 올 해 66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출신 DJ 해리스는 '모션' 등의 음반을
비롯해 엠페러 아르마니 등의 명품 브랜드 에 모델로 나서면서 이 같은 수입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켈빈 해리스 커플은 두 사람 합쳐서 1억46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 계됐다. 이는 제이지와 비욘세 커플의 1억1050 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엑스포츠뉴스]
영국생활
로다주, 아내와 결혼 10주년 자축 사진 공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내와 함께 찍은 결혼 10주년 축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인스타그 램에 "완벽했던 10번째 결혼 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로버트 다우 니 주니어는 아내와 다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내 수잔 다우니는 지난해 11월 셋째 딸을 낳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수잔 다우니 사이에는 두 명의 아들 이 있고 그 중에 첫째 인디오는 전 부인 사이에 서 낳은 아들이다.[OSEN]
맷 데이먼 "'본 시리즈 5'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서 영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새로 만들어지는 다섯 번째 '본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영화매체 콜리드에 따르면 맷 데이먼이 촬영을 앞둔 '본5'는 IT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노 든이 폭로한 NSA(미국국가안전보장국)의 민간 인 사찰 사건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맷 데이먼은 "그 사건에는 국가의 감시와 시민의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본질에 대한 모 든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다"며 "그 사건이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는 민주주의 시작지인 그리스에서 이 영화가 시
작된다"며 "이 영화 의 끝은 모든 욕망 이 살아 숨쉬는 미 국 라스베가스다" 라며 영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알리시아 비칸데 르, 줄리아 스타일 스, 토미 리 존스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OSEN]
'이혼' 메간 폭스, 남편 생활비 지원 '김구라와 반대' 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이혼한 남 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의 생활비를 지원한 다. 아내의 빚을 떠 안은 방송인 김구라와 정 반대의 처지다. 미국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각) 보 도에 따르면 메간 폭스는 이혼 관련 서류에서 전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에 대한 생활비 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는 재산 분할 과정에서 결혼 기간 동안 메간 폭스가 남 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는 점, 그리고 지 난 12월에 당한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으로 인 해 그린이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따랐다. 이들 부부는 당시 음주 운전자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그린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 때 문에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메간폭스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부부는 지 난 2005년 약혼 후에 2010년 하와이에서 약혼 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두 아들 노아(2), 보드히 (18개월)이 있다.
한편 메간 폭스는 지난해 영화 ‘닌자어쌔신’ 홍보차 내한해 MBC ‘섹션TV연예통신’와의 인 터뷰에서 이상형으로 “가수 겸 배우 비(Rain)” 를 꼽은 바 있다. 이유는 “잘 생겼다. ‘닌자어쌔 신’ 속 복근은 말도 안 되는 복근”이라는 것이 었다.[엑스포츠뉴스]
마일리 사이러스, '어린이에게 악영향 끼치는 스타' 1위
루시 리우, 대리모 통해 득남… "엄마 됐다"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 우(46)가 엄마가 됐다. 피플 등 외신은 "루시 리우가 대리모를 통해 아 들을 얻었다. 루시 리우는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라 고 보도했다. 루시 리우는 이날 자신 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로운 내 인생의 남자, 사 랑하는 우리 아들 록웰
연·예
THE UK LIFE
로이드 리우를 소개합니다"라 며 자신이 아들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록웰은 루 시 리우의 첫 번째 자식이다. 한편 루시 리우는 1991년 드라마 '비버리 힐스 아이들' 로 데뷔한 이후 영화 '상하이 눈', '미녀 삼총사', '럭키 넘버 슬레븐', '킬빌', '쿵푸팬더3', ' 디태치먼트', 드라마 '엘리멘 트리' 등에 출연했다.[OSEN]
팝스타 마일리 사 이러스가 영국 부모 들이 뽑은 어린이에 게 악영향을 끼치는 스타 1위의 굴욕을 안았다. 그것도 무 려 78%의 응답자에 의한 독보적 1위다. 영국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쿠 폰 사이트 바우처 클라우드는 2287명 의 영국에 거주 중인 10세 이하의 어린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전 세계 연예인 중 어린이에 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스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마일리 사이러스는 78%의 부모들이 꼽은 스타가 됐다. 뒤를 이어 니키 미나지가 거 론됐지만 5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킴 카다시안(43%), 크리스틴 스튜어트(36%), 리 한나(34%) 등이 뒤를 이었다. 아역 스타 출신인 마일리 사이러스는 성인이 되자 선정적인 무대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2012년 MTV VMA에서는 상대 가수와 성행위 를 하는 듯한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남자 스타로는 카니예 웨스트(56%)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내 킴 카다시안과 함께 부모들 이 싫어하는 스타에 이름을 올린 것. 뒤를 이어 저스틴 비버(55%), 원디렉션 전 멤 버 제인 말리크(41%), 샤이아 라보프(38%) 등 이 거론됐다.[엑스포츠뉴스]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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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남성남 별세… '큰 별 지다'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사진 오 른쪽)이 지난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날 오전 6시 남성남은 가족들이 지 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故남성남은 1970년대 남철(사진 왼쪽)과 호 흡을 맞추며 '왔다리 갔다리' 춤 등 개그 연 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따로 데뷔한 두 사람은 1960년대 중반부 터 콤비를 이뤄 남철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근 50년을 함께 활동했다. 남성남 하면 자 연스레 남철이 떠오를 정도로 두 사람은 찰 떡처럼 함께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 남성 남과 남철 모두 건강이 나빠져 활동을 중단 해야 했을 때는 가족끼리 가까이 지내며 서 로 위로했다. 대표작으로는 '웃으면 복이와요'(1979) '일 요일 밤의 대행진'(1981) 등이 있다. 故남성남은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 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2000
년 제 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 관 표창을 받았다. 故남성남의 콤비로 알려진 故남철은 지난 2013년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 부전증으로 사망했고, 당시 남성남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엑스포 츠뉴스, 연합뉴스]
46 2015년 9월 3일 (목)
스·포·츠
손흥민,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 (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에서 뛰게 된 열세번 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래 이영표와 설기현·이동국· 김두현·조원희·이청용·박주영·기성용·지동원· 윤석영·김보경이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에 지 급한 것으로 알려진 3천만 유로는 아시아 선수 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이적료는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 가 2001년 이탈리아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이 적하면서 기록한 2천600만 유로(346억 원)였다. 손흥민은 2013년 6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 을 때도 1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친정 함부르크 에 안기면서 당시 한국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 을 세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
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400억원이 넘는 큰 돈을 베팅한 만 큼 손흥민은 즉시전력으로 분류돼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연합뉴스]
'최경주' 이름 딴 골프대회 올해는 안 열린다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경 주(45·SK텔레콤) 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 널' 골프대회가 올 해에는 무산됐다. 6일 최경주 재 단은 "최경주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어 그 다음 주에 열리는 KJ CHOI 인비테이셔널의 개최에 무 리가 있어 대회를 내년으로 순연시킨다"고 밝혔다.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 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 돼 8일 포볼매치 5경기, 9일 포섬매치 5경기 등 11일까지 진행된다. KJ CHOI 인비테이셔널은 10월 15일부터 나흘 간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지 만, 최경주 대회가 무산되면서 올 시즌 한국프 로골프(KPGA) 투어는 12개 대회만 열리게 됐다. 2011년 아시아 골프에서는 처음으로 선수의 이 름을 대회명으로 내걸었던 이 대회는 지난해까 지 네 차례 열렸다. 하지만 작년에는 타이틀 스 폰서와 골프장 섭외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개 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최경주의 굳은 의지로 개최를 이어갔다.[골프한국]
영국생활
'손흥민 VS 이청용' EPL 첫 맞대결 9월 20일 손흥민(23, 토트넘)의 이적으로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에 ‘코리언 더비’ 바람이 불 전망이다. 토트넘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 국선수는 기성용(26, 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손흥민까지 세 명이 됐다. 국가대표팀 의 주력멤버인 세 선수는 영국무대서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PL리거 세 선수는 오는 9월 3일 화성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2차 예 선 라오스전에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9월 8일 레바논 원정경기까지 마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 손흥민 대 이청용의 대결은 9월 20 일에 잡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서도 주전 측면공격수 자리를 곧바
로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이청용이 토트넘전에 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곧바로 ‘코리언 더비’ 가 성사된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해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다. 오는 10월 5일에는 토트넘과 스완지 시티가 스 완지 시티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다. 주축선수 손흥민과 기성용이 EPL무대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이 유력하다.[OSEN]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 구자철(26) 이 이적 대열 에 합류했다. 구자철이 독 일 분데스리 가 마인츠에 서 아우크스 부르크로 전 격 이적했다. 2011년 K리그 제주에서 독일 볼프스부르 크 이적한 구자철은 2012년 아스쿠스부르크 에서 임대로 한 시즌 반을 누볐다. 지난해 1 월 마인츠로 이적한 그는 완전 이적으로 아
우크스부르크의 품에 다시 안겼다. 구자철은 올 시즌 마인츠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출전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탈출구를 모색한 끝에 결국 아우크스부 르크로 유턴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선 추억이 있 다. 2012~20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 맹활약을 하며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 르크는 구자철의 합류로 홍정호 지동원 구자철 등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2015~2016시즌 여름 이적시장은 뜨거웠다. 손흥민(토트넘) 박주호(도르트문트)에 이어 구 자철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조선]
스·포·츠
THE UK LIFE
케냐, 단거리도 '돌풍' … 혹시 약물의 힘? 육상 장거리 종목에 특화됐던 케냐가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단거리 종목에서도 우승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케냐는 지난달 26일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단독 1위다. 영국이 금메달 3개로 2위에 올라 있고, 육상 강국 미국은 금 메달 1개에 불과하다. 대회 5일째로 아직 초반 이지만 케냐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케냐는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금메달 5개(은 4, 동 3)를 따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케냐의 돌풍은 육상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 고 있다. 장거리 종목을 넘어서 단거리 종목과 필드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케냐는 2013년은 물론 2011년 대구대회에서도 800m 이상 달리기 종목에서만 금·은·동이 나왔다. 26일 남자 창던지기에서 케냐는 필드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줄리어스 예고가 92m72를 던져 금메달을 따냈다. 그의 우승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는 4 위에 그쳤으나 지난 6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에서 91m39를 기록해 아프리카 신기록 과 함께 올 시즌 유일하게 90m 이상을 던졌다. 25일 남자 400m 허들 결과는 이변이었다. 누 구도 예상하지 못한 니컬러스 벳이 결승에서 47 초79로 케냐 신기록과 올 시즌 신기록을 세우 며 우승한 것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400m 허들 시즌 1~5위 기록은 모두 미국 선수 가 보유하고 있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도 “케냐가 800m 미만을 달리는 종목에서 금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놀 라운 결과였다. 그러나 케냐는 일부 선수가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선수단 전체가 곱지 않은 시 선을 받고 있다. 단거리 여자선수인 조이스 자 카리(400m)와 코키 마눙가(400m 허들)가 그들 이다. 자카리는 조 예선에서 케냐 기록을 세우 며 조 2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에는 나서 지 못했고, 마눙가는 조 6위로 예선 탈락했다.
케냐 코치인 콤 오코널은 “단거리 선수를 가 르칠 코치도, 시설도 준비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또 유튜 브 등을 통해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배울 수 있 다”고 말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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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O 1차전 공동6위… 데이 시즌 4승 군 입대 전 또 한차례의 우승을 노렸던 배 상문(29)이 제이슨 데이(호주)의 독주를 막 지 못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가 예정된 배 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 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야 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 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공동
줄리어스 예고(왼쪽)와 니컬러스 벳(오른쪽).
세리나 그랜드슬램 정조준… US오픈 테니스 개막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그랜드슬 램'을 달성하며 전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즌 마지막 메 이저대회 US오픈 테니스 대 회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 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 스센터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 최대 관심사는 세 리나 윌리엄스의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다. 윌리엄스는 올 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 블던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 라 4개 메이저 완전 석권에 US오픈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랜드슬램은 1938년 돈 버 지(미국), 1953년 모린 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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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1970년 마거릿 코트(호주), 1988년 슈테피 그라 프(독일) 등 5명만 이룬 대기록 이다. 그리고 그라프 이후 27년 간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선수 는 없었다. 또 윌리엄스가 그라프 이후 27년 만에 그랜드슬래머에 등 극하면 메이저 통산 22승으로 그라프와 역대 공동 2위가 될 수 있다. 최다 기록은 코트의 24승이다. 윌리엄스에 대한 관심은 입장 권 판매에서도 드러났다. AP통 신은 여자 단식 결승전 티켓이 남자 단식 결승전보다 먼저 매 진됐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2타를 잃었다. 합계 9언더파 271 타를 친 배상문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3위로 끌어올려 9월 4일 개 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만 출전한다. 우승컵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8 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데이 (19언더파 261타)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급 상승세를 탄 데이는 시즌 4승과 함 께 상금 148만5천 달러(약 17억5천 만원)를 받았다. 데이는 또 페덱스 랭킹에서도 4천459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한 조던 스피스(미 국·4천169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배상문은 작년 10월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에 이어 또한차례 우승에 도전했다. 데이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배상문 은 데이와 나란히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싸움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갑작스러운 샷 난조에 빠 져 3번홀부터 10번홀까지 5타를 잃어 버렸다. 배상문은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1 타씩을 줄였지만 데이는 이미 멀찌감치 달아난 상태였다. 배상문이 우승권에서 멀어진 뒤 헨리 크 스텐손(스웨덴)이 데이를 추격했다. 2013년 플레이오프 우승자인 스텐손은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쳐 2위에 올랐다. 스텐손은 페덱스컵 랭킹을 단숨에 4위로 끌어올렸다. 11언더파 269타로 3위를 차지한 버바 왓슨 (미국)은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3위를 유지했 다.[연합뉴스]
48 2015년 9월 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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