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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호 2015년 11월 26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英의료진 파업…수련의 98% 찬성 영국 의료진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련의 (Junior Doctor)들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하면 서 영국 의료계가 위기에 빠졌다. 19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는 이번 파업으로 전역에서 최대 10만건의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 기됨에 따라 영국의 대표적인 의료 복지체계인 국민의료보험(NHS)에 "불만의 겨울(Winter of Discontent)"이 도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사회(BMA)에 따르면 98%의 압도적 인 지지로 결정된 이번 수련의 총파업은 오는 12월1일을 시작으로 8일과 16일 총 3일간 진 행될 계획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하루평균 3만 건의 수술이 이뤄지고 외래환자 진료도 7만 5000건이 넘는다. 이런 상황에서 수련의들의 파업은 앞으로 몇 달간 환자관리에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파업은 영국 정부가 2012년 새로운 수련의 계약안을 제안한 이후 양측 간의 갈등 이 악화되면서 이뤄진 결정이다. 특히 수련의 들과 보건당국은 주말근무 조항에 대해 팽팽 하게 맞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포터 BMA 대표는 "의료 서비스에 지장 을 주게 돼 유감스럽지만, 정부는 의사들을 혹 사시켜 오히려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계 약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정부가 환자들의 안 전을 보장하고 의사들이 과로로 지치지 않도 록 보호장치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면 협상 을 재개할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제러미 헌트 보건부 장관은 "주말에 환자 사 망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 문에 주말근무 확충은 꼭 필요하다"며 [6면▶]

출처=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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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김영삼 1927~2015]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 93년부 터 5년간의 재임 기간중 문민시대 개 막, 민주화 증진, 세계 화 추진, 역 사 바로세우기, 금융실명제 도입 등 한국사에 큰 획을 그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재임기간 내내 장기간 군사 정부가 집권 하면서 발생한 부정부패를 종식시키고 새 역사 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기강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각 부문의 개혁을 단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는 한층 투명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민시대 개막과 군 개혁 = 김영삼 전 대 통령은 자신의 당선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 헌 정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61년 5·16이 후 32년 만에 군사정권 시대를 종식시키고 문 민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그는 취임 이후에도 군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 는 작업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군내 최대 파 벌이었던 하나회 숙군이었다. YS는 1993년 3월 육사 졸업식에서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 조국 으로부터 받는 찬사는 그 어떤 훈장보다도 값 진 것”이라며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 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 던 불행한 시절이 있는데, 나는 이 잘못 된 것 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그 직후 YS는 대대적인 숙군을 단행 했다. 당시 권영해 국방장관을 독대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군인들은 그만둘 때 사표를 내 느냐”고 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권 전 장관은 “사표내는 일 없이 인사명령에 따라 복종한다” 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그럼 됐다. 바로 이순 간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에 이어 1 군사령관 3군사령관 등이 모두 전역됐다. 한달 만에 하나회 출신들이 주요 보직에서 모두 밀 려났다. 율곡비리 사건 관련자들을 징계한 것 도 그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였다. 당시 군 고 위층이 군 전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뇌 물을 수수한 사실을 적발해 내면서 이종구·이 상훈 전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징계를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1950년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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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시대 연 YS, 민주주의 발전부터 역사바로세우기까지

넘어간 작전통제권 중 평시작전통제권을 1994 년 12월 한국으로 반환시켰던 것도 김영삼 정 부의 업적이었다.

◆민주주의의 진화 = 1987년 개헌으로 한국 사회의 제도적 민주주의의 틀이 마련됐다면 김 영삼 정부에서는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진화· 발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대통령이 국민 곁으로 다가오는 단 초를 만든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그는 청와대에 서 오찬을 할 때 주로 서민음식인 ‘칼국수’를 메 뉴로 정했다. 그는 대통령의 비밀스런 권위의 상 징이었던 궁정동 안가는 물론 청와대 내의 골프 연습장도 철거했다. 청와대 앞길도 개방해 주말 시민들이 나들이를 하는 풍경은 새로운 변화를 알려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반정부 작품과 사회비판을 널 리 허용했다. 군사정부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대통령을 희화화 한 ‘YS는 못말려’라는 유머집 이 책으로도 나왔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재 오 의원 등 민중당 출신을 민자당에 입당시킨 것도 파격적인 일이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자치선거를 실시 한 것 역시 그의 업적으로 꼽힌다. 당시 지방선 거에서 집권 민주자유당은 인천·부산시장, 경기· 경남·경북지사에서만 승리하는 초라한 성적표 를 거뒀지만 그는 이같은 정파적 유불리를 따 지지 않고 지방자치제도의 꽃을 피우는 데 헌신 했다.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도 처음으로 도입됐 다. YS는 스스로 취임 이틀 만에 17억 7822만원 의 재산을 공개했으며 이 여파로 부도덕한 재산 축재 시비를 받은 일부 고위 공직자들이 임명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물러나기도 했다. 베일에 쌓여져 있던 고위공직자들의 재산현황을 최초 로 공개해 부정부패를 원천차단하고 공직사회 가 보다 투명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세계화 추진 = 김영삼 정부가 출범했던 1993년, 세계는 ‘탈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 다. 소련 붕괴·독일 통일 등으로 세계사의 흐름 이 뒤바뀌는 대전환의 시기에 취임한 김 전 대 통령은 ‘세계화’를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4년 제 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후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초로 ‘세계화 구상’을 천명했다. 1995년 1월에는 대통 령 직속 ‘세계화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996 년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성사시켰다. 노태우 정부 시절 추진된 북 방외교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개 방정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능 동적으로 대응하려한 점은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세계화 추진은 사회 각 부문 개혁작업 과 연결되면서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 통일된 세계중심국가’라는 비전을 세우고 국가 이미지 개선, 아시아·태평양시대 주역으로서의 외교활동 강화,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 대, 재외동포사회 활성화 지원 등의 정책을 추 진했다. 경제 부문에서도 21세기에 대비한 신 해양정책,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부응하 는 산업지원체제 개편 방안, 한반도의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화 전략 등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 치고 있는 정책 방향이 설정됐다. 이밖에 환경 모범국가의 건설, 삶의 질 세계화, 법질서의 세 계화 등은 이어진 정부의 개혁작업에 단초가 됐다. 물론 세계화 추진 과정에서 면밀한 전략 이 없이 추진된 자본시장 개방 등의 정책이 국 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촉발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역사바로 세우기 = 김 전 대통령은 역사 바 로세우기에 큰 비중을 뒀다. 1993년 총독부 청 사를 해체하고 경복궁을 복원하며 새 국립중앙 박물관을 국책사업으로 건립할 것을 직접 지시

했다. 이 총독부 건물 해체를 놓고 전국은 완전 철거론과 현상보존론, 이전복원론 등으로 분열 됐다. 그러나 그의 뜻은 완고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점으로 총독부 청사 중앙돔이 해체 에 들어갔고, 그해 8월 서울시 의원들이 역사적 경제적 이유를 들어 ‘구 조선총독부 건물철거보 류 동의안’을 제출하는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결 국 총독부 건물은 1996년 12월 완전 철거됐다. 역사바로세우기는 임시정부 재평가로도 이어 졌다. YS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임시정부에서 찾 았다. 당시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이승만 전 대통 령,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봤 던 때라 새로운 시도였다. YS는 1993년 8월 중 화인민공화국에 있는 임정 요인 유해를 환국하 는 사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또 5.16을 군사 쿠데타로 규정했다. 종전에는 교과서에 군사혁명으로 기술돼 있었지만 YS는 이를 쿠데타나 정변으로 변경하게 했다. 아울러 전두환 노태우 등 전직 대통령들을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세웠다. 그는 또 검찰에 12·12 군사 반란,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한 수사를 별 도 지시하기도 했다. 군사정부에서는 금기시됐 던 1980년 광주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으로 공 식 인정하고 5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도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이었다. 출처 | 매일경제


주·요·뉴·스 4 2015년 11월 26일 (목) 잇단 테러에 '국경 비상' "솅겐조약 폐기 논의중" "자유의 여신상은 원래 무슬림이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EU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 약을 고치는 수준 이 아니라 셍곈조 약을 폐기하는 ' 플랜 B'에 대한 논의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 임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난민 유입 위기 가 독일을 정치적 위기로 몰고 있다는 위험이 커 진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익명의 한 EU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내전으로 유럽에 300만명 이상의 난민 들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에 자극받아 플랜 B 논의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외교관은 "이것(플랜 B)은 고위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정부에서 벌이는 실질적이고 긴급한 논의"라고 말했다. 그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정부가 압력에 직면했고 독일이 난민 유입 에 대처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면서 "독일이 정 치적 불안 요인이 되도록 놔둘 수 없다. (독일) 분위기가 지극히 폭발적이며, 격변으로 치달을 객관적인 상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기독민주당과 자매당 기독사회 당(CSU)간 갈등 압력이 커진 연립정부가 깨질 경우 극우 세력이 득세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사당은 바이에른 주의 자매당으로 난민 정 책을 놓고 메르켈 총리와 대립 관계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주는 오스트리아 국경을 거친 난민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곳이다. 기사당과 관계가 긴밀한 헝가리 빅토르 오르 반 총리는 전날 "유럽 정상들은 유럽 정책들의

기본적인 측면들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 하고 "그 다음에는 EU 근본 조약들을 개정해야 만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솅겐조약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유럽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극단주의자와 비주류 정치세 력에 대한 지지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솅겐조약이 와해된다면 솅겐 지역들 이 난민 위기의 약한 고리인 이탈리아와 그리 스를 뺀 서유럽 등 몇 개 지정학적 블록으로 나 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네덜란드 구상은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한데 묶은 뒤 국경 검 문소를 두고 다른 EU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 들에 대해 여권 검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 다고 소개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내무장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말까지 솅겐조약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각료회의는 EU 외부 국경에서 즉각 EU 시민을 포함, 모든 여행자에 대해 검문을 실시 하는 등 통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EU 소 식통이 전했다. EU 지역으로 들어오려는 여행 자는 여권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데이터베이 스를 통한 개인정보 조회도 받을 것이라고 EU 관리들이 전했다.[연합뉴스]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원래는 무 슬림 농부상이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 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역사가 마이클 오렌은 자신의 저서 '힘, 신 앙, 환상'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한 프랑 스인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 가 원래는 '자유의 횃불을 든 이집트 여성 농 부' 상을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바르톨디는 스핑크스 두 배 높이의 조각상 을 만들어 이집트 수에즈 운하 입구에 세워 등대 기능을 하게 하고 그 이름은 '아시아에 빛을 가져다주는 이집트'로 하려 했다는 것이 다. 당시 이집트 여성이라면 이슬람교를 믿었 을 터이니 자유의 여신상도 처음엔 이슬람 신 자를 모델로 했던 것이라고 WP는 되짚었다. 그러나 이 조각상 제작의 재정 지원을 하려 던 이집트의 총독이 1871년 파산 상태가 되면 서 바르톨디는 방향을 틀어야 했다. 이후 바르톨디는 잘 알려진 것처럼 1884 년 자유의 여신상을 완성했고 이는 프랑스 가 1886년 10월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 념해 미국에 선물했다. 오렌은 "무슬림 농부는 이상적인 서구 여 성으로 대체됐고 조각상 이름은 '세계를 밝 히는 자유'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자유의 여신상 받침대엔 '자유롭게 숨쉬기를 갈망하는 지치고 가난하고 고단한 이들이여

이번엔 "내가 개다"… 검거작전서 희생된 경찰견 추모 18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들의 은신처 로 알려진 파리 외곽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검거 작전 도중 희생된 경찰견 에 대한 추모도 확산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이날 작전에서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 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인명 피해는 5명이 가벼 운 부상을 당하는데 그쳤지만,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투입된 7년생 경찰견 한 마리가 죽었다.

경찰은 테러범들의 은신처 진입 과정에서 그 들을 제압하기 위해 저먼 셰퍼드 경찰견 디젤 을 먼저 들여보냈고, 디젤은 테러범의 총에 맞 아 희생됐다. 디젤의 조련사는 "우리 동료 한 명을 잃은 것 같다"며 슬퍼했다.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자 이용 자들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당시 확산했던 '내가 샤를리다'를 인용해 '내가 개다(#Je Suis Chien) 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추모하고 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내게로 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시인 에마 래저러스는 동유럽의 집단 학살 과 억압을 피해 뉴욕에 도착한 유대인 난민 의 고난에서 영감을 얻어 1883년 시 '새로운 거상'(The New Colossus)을 썼다. 이는 곧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에 새겨져 이 민자와 난민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대변했다. WP는 최근 공화당 대선주자들을 중심으 로 시리아 난민 유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자유의 여신상 의 기원을 고려할 때 받침대에 새겨진 문구 는 오늘날 더 시의적절하게 다가온다"고 평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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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된 난민 어디에 묻나… 그리스 묘지 부족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해온 그리스 레스보스섬이 이제 묘지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게 해를 건너다 목 숨을 잃은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이들을 묻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스보스섬 검 시관들이 올 들어 101명의 난민 시신을 처리했 다고 보도했다. 인구 8만5000명인 이 섬의 거주 민 시신 처리건수인 103명에 맞먹는 수준이다. 레스보스섬 중심가에 있는 성 판텔레이몬 묘 지에 남은 두 곳의 무덤에는 지난 16일 시리아 에서 넘어오다 사망한 두 명의 어린이가 묻혔 다. 이미 이 곳에는 30명의 이민자가 안장됐다. 다른 세곳의 묘지는 18일 더는 공간이 없다며 안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십 구의 시신이 안장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레스보스섬 시체공시소도 꽉 차 한 영국인이 기 부한 컨테이너를 공시소 밖에 설치해 최근 68구 의 시신을 그곳에 냉동보관했다. 이민자들의 장례문화도 문제다. 그리스에서 는 가족이 돌비석 한 줄을 매년 일정 비용을 내고 대물림하면서 사용한다. 사망하면 묘지에 묻었다가 3년 후 꺼내 뼈를 추려 납골당에 안

치한다. 이후에 그 묘지는 다른 가족이 사망했 을 때 안장한다. 하지만 이슬람 교도들은 영구 안장하는 풍 습이 있다. 그리스에는 그럴만한 묘지 공간이 충분치 않다. 레스보스섬이 병원으로부터 3에이커의 토지 를 매입해 새로운 묘지를 조성 작업을 하고 있 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 심의 등 몇 단계 허가 를 통과해야 하고 공사도 필요한 만큼 쉽지 않다. 난민 시신 처리는 그리스 문제만은 아니다. 지 난 2013년 10월 이탈리아 람페두사섬 해안에 서 난민선이 난파돼 360명 이상이 사망했을 때 시신 대부분이 시칠리의 아그리젠토로 옮겨졌 다. 일부는 마을 근처 묘지에 묻혔지만 공동묘 지 공간이 금세 꽉 차 일부 마을 주민은 가족 묘지를 내주기도 했다. 난민 중에는 시신을 고국으로 이송하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비용이 상당하다. 어린아이 시 신은 2500유로, 어른은 4000~5000유로에 달 한다. 불과 며칠 전에 레스보스섬에 도착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수천유로를 건넨 이들이 이제 주검이 돼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다시 수천 유로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이데일리]

세계 두번째로 큰 1,111 캐럿 다이아 발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됐다. 테니스공만 한 사이즈로 원석의 무게는 1천111캐럿(캐 럿당 200mg)에 달한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원석 채 굴업체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1천1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 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 된 3천106캐럿짜리 컬리난 다이아몬드 원석에 이어 세 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 원석이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의 가치는 4천만달러~6천만달 러(약 462억원~693억원)나 혹은 그 이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됐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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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

[김영삼 1927~2015] 최연소·최다선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은 1990년 3당 합 당 이전까지 줄곧 '민주투사'의 한 길을 걸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그의 말은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대변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27년 12월 경남 거제에서 어장주인 아버지 김홍조(金洪祚·2008년 작고) 씨와 어머니 박부연(朴富蓮·1960년 작고)씨의 3 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산 제2중학교( 현 경남중) 재학시절 하숙집 책상에 '미래의 대 통령 김영삼'이라는 글을 써 붙이고 대통령 꿈 을 키웠다. 김 전 대통령은 "일제시대 때는 소설 가가 되려 했지만 해방된 후 대통령 꿈을 갖게 됐다"고 했다. 1947년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 지만 1950년 6·25가 발발, 1951년에는 학도의 용군에 입대했다. 대학 2학년 때 정부수립 기념 웅변대회에서 외무부장관상(2등)을 받은 것이 정계 진출의 계 기가 됐다. 당시 인연을 맺은 장택상 외무장관 이 1950년 5월 총선에 출마하며 YS에게 도움 을 요청했다. 1951년 장택상 의원(훗날 총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YS는 1954년 제3대 총 선에서 여당인 자유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세운 최연소(만 26세) 국회의원 당선 기록은 지 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제3대 총선 당선을 시작 으로 1980년대 정치 규제 조치로 출마하지 못 한 11·12대 총선을 제외하면 1992년 총선까지 모두 아홉 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것도 최 다선(最多選) 기록이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이 '사사오입(四捨五入)' 개헌안을 통과시키자 자유당을 탈당했다. 이렇 게 시작된 그의 야당 생활은 1990년 3당 합당 때까지 줄곧 이어졌다. 1961년 5·16 쿠데타 이 후 군정 참여 제의를 거절했던 YS는 1963년 군 정 연장 반대 시위 참여로 구속됐다. 1967년 신 민당 창당에 참여했던 김 전 대통령은 1971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DJ), 이철승과 함께 '40대 기수론'을 주창했다. 2차 결선투표에서 DJ에게 패했지만 "김대중씨의 승리는 곧 나의 승리"라

'기록의 정치인'

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1969년 6월엔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에 반 대하다 괴한들로부터 초산 테러를 당했다. 그는 이 사건을 '신민당의 개헌 반대에 대한 중앙정보 부의 보복'으로 규정, 박정희 정권과 대립각을 세 웠다. 1974년 당시 최연소였던 47세 나이에 야 당인 신민당 총재가 된 김 전 대통령은 '반유신 (反維新)' '선명야당'의 기치를 들었다. 1979년 김 전 대통령은 YH여공 신민당사 농 성사건을 계기로 가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박정희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 을 주장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여당인 민주공 화당은 이를 "반국가적 언동"이라며 YS의 의원 직 제명안을 가결했다. 이때 그가 남긴 말이 "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였다. 그 의 의원직 제명은 '부마항쟁'으로 이어졌고, 그 해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로 유신 시대는 막을 내렸다. 1980년 짧았던 '서울의 봄' 이후 김 전 대통령 은 신군부의 '5·17 조치'로 서울 상도동에서 가 택연금을 당했다. 그러자 1983년 5월 광주항쟁 3주기를 맞아 '민주화 5개항'과 야당 인사 석방 을 요구하며 23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벌였다. 전두환 정권의 출국 권유에 "나를 시체 로 만들어 해외로 부치면 된다"며 거절했고 이 를 계기로 민주화 세력은 총결집했다. 이듬해 그 는 DJ와 함께 민주화추진협의회를 만들고 1985 년 신민당을 창당하면서 다시 '민주투사'로 정치 전면에 나섰다. 신민당은 1985년 2·12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는 1987년 직선제 개헌으 로 이어졌다. 그러나 1987년 대선에서 김 전 대 통령은 DJ와의 단일화에 실패했다. 결국 통일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2위(28%)로 낙선했다. YS와 DJ는 1988년 총선에서 각각 통일민주당 과 평화민주당을 이끌고 여소야대(與小野大) 국 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에 밀려 '제2야당'이 된 YS는 1990년 3당 합당 이란 결단을 내리게 된다.[조선일보]

영국생활

英 정보요원 15% 증원, 인터넷 감시 대폭 허용 IS의 테러 위협이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 계 각국의 대(對)테러 대책이 크게 강화되 고 있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과 국제 정보 협력체인 '파이브 아이스'를 결성 해 수집한 정보와 정보원을 공유해왔다. 이 에 더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영국 내 문 제를 담당하는 정보기관 MI5 등의 보안·정 보 인력을 1900명 증원해 현재보다 15% 늘 리고, 장비 보강을 위해 20억파운드(약 3조 5500억원)를 증액하는 내용의 대테러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한 대테러 법에는 테러 활동 의심자의 영국 입국을 저지 하는 '임시 출입 금지령'이 있다. 인터넷 통신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추적도 가능하다. 미국은 미국인 500여명을 포함해 2만여

명 정도의 '비행 금지자' 명단을 갖고 있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국가안보국(NSA) 등이 휴대전화·이메일 등에 대해 사실상 무 제한 감청이 가능했던 '애국법(Patriot Act)'을 사생활 침해 우려 때문에 지난 6월 대량 통 신 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미국 자유법(USA Freedom Act)'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이번 사 태로 인해 정보 당국의 감청 권한을 다시 강 화해야 한다는 미국 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5월,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법원의 영장 없이 이 메일과 휴대전화 등을 감청할 수 있는 보안 법을 통과시켰다. 인터넷 회사들은 특정 사 이트를 방문하거나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사 용하면 의무적으로 정보기관에 신고해야 한 다.[조선일보]

[1면에 이어] "주말근무 수당으로 임금 이 인상될 수 있는 계약을 제의했지만 BMA 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번 총파업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환자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은퇴한 고문 의사와 자원봉사자에게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수련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 을지는 불확실하다. 니얼 딕슨 종합의료협의회 대표는 "의사들 의 파업으로 환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거 나 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경우 우리는 법 규에 따라 조사하겠으니 파업결정의 정당성 을 증명할 준비가 돼 있길 바란다"고 경고했 다. 브루스 키오 NHS 의료실장은 BMA에게 "프랑스 테러 이후로 영국에 위협이 증가하 고 있는 가운데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파 업 중에도 신속하게 복귀해주길 바란다"며 환자의 생명을 우선순위로 둘 것을 부탁했다. 수련의들은 파업 기간인 12월1일에는 생명 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응급치료실 근무를 유지하고, 8일과 16 일에도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수련의들은 다른 의료진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 확인한 뒤 파 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뉴시스]

11월 2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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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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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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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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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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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주·요·뉴·스

THE UK LIFE

"항모 공격력 세계 2위로" 영국 F-35 138대 확보나서 영국이 앞으로 20년에 걸쳐 F-35 전투기를 138대 확보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항공모함 공격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 장관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 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즈번 장관은 "최신예 전투기 구매를 앞당

김으로써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전쟁에 대 응할 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영국의 항공모 함 능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우선 2023년까지 F-35 전투기 42대를 사들이고 24대를 현재 건 설 중인 2척의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와 프

린스오브웨일스호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 다. 애초 2023년까지 두 항모에 F-35 전투기 8 대를 배치한 뒤 이후 14대로 확대한다는 정부 계획에서 변경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F-35 138대를 모두 확보하는 데는 120 억파운드(한화 21조811억원)가 들 것으로 전망 된다.[서울경제]

<파리 테러> 테러후 영국에서 무슬림 겨냥 공격 3배 늘어 지난 13일 파리에서 연쇄테러가 발생한 후 일 주일 동안 영국에서 반(反) 이슬람 증오 범죄가 평소보다 무려 300% 늘어난 115건에 달한 것 으로 집계됐다. 무슬림 공격사건 감시단체인 '텔 마마'(Tell Mama)에 따르면 피해자의 대부분은 이슬람 전통복장 차림의 14~45세 무슬림 여성이며 가 해자는 주로 15~35세의 백인 남성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수의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 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파리 테러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반 이슬람 증오 범죄는 '텔 마마'의 집계

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텔 마마' 보고서는 무슬림에 대한 공격 가운데 상당수가 버스나 열차를 포함한 공공 장소에서 벌어졌으며 집계된 피해자 가운데 34명은 히잡 을 착용했고 8명의 아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피해자의 다수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위로조차 해주지 않은 가운데 혼자 괴롭 힘을 당한데 대해 당혹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 다"고 언급했다. 런던에서는 히잡을 쓴 한 무슬림 소녀가 지하 철에서 공격을 당했다. 현장의 목격자는 한 남자 승객이 소녀에게 바

英 청소년 5명 중 1명 "생선엔 손가락 달렸다" 영국 청소년들이 의 외로 음식에 대한 기 본 상식이 매우 부족하 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러지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자신들이 먹는 음식의 재료가 무엇인 지 제대로 모르는 영국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를테면 청소년들이 생선살을 막대기 모양으 로 튀겨낸 '피시 핑거'(사진)를 물고기의 손가락으 로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잘못 알 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의 식품 회사 '로우세 허니'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중 15%는 돼지고기(pork chop) 가 돼지(pig)로부터 생산된다는 것을 몰랐다고 답 했다. 또 12%는 양봉업자가 직접 벌들을 '짜서' 꿀 을 만든다는 황당한 답들을 했다. 심지어 청소년 의 9%는 감자가 나무에서 열린다고 했다는 것. 대다수의 영국 어른들은 정부가 아이들에게 슈 퍼마켓에 진열된 음식 등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이런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이들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풍토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부모들의 무지가 한 몫 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부모 들 역시 모르기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조선일보]

짝 다가가 '테러리스트', '쓰레기', '너희들이 파리 테러로 사람들을 죽였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에든버러의 한 무슬림 학부모는 파리 테러 이 후 자신의 어린 딸이 학교에서 욕설을 듣고 모 욕을 당했다면서 딸을 등교시키지 않고 있다. 영국내 270만 무슬림의 최대 단체인 '영국 무 슬림협의회'(MCB) 미크다드 베르시 홍보책임자 는 경찰 예산이 삭감된데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테러리즘과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경찰 이 무슬림 공동체와의 협의를 통해 신뢰를 구 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인디펜던 트는 전했다.[연합뉴스]

1165호

7

SC은행 명예퇴직 실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대규모 명 예퇴직을 실시키로 해 은행권 구조조정의 신 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SC은행은 만 40세 이상으로 10년 이상 근 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 사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SC은행의 전체 직원은 5천600여명으로 이 중 약 45%에 이르는 2천500여명이 명예퇴직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규모 감원은 영국 본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이 달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8년까 지 총 1만50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는 자 구 계획안을 발표했다. SC은행뿐만 아니라 임금피크제를 도입했 거나 앞으로 할 예정인 은행들도 곧 희망퇴 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이 예대마진이나 수수료에 수 익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개 선하지 않고, 인력 감축이라는 단기 처방에 만 의존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조선비즈]


8

2015년 11월 26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영·국·뉴·스

THE UK LIFE

영국, 'IS 공습안' 2주 내 의회 표결 부칠 듯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주 내에 시 리아에 있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타깃으로 공습하는 안을 의회 에 제출했다. 의원들은 2주 내에 이 안을 표결에 부칠 전 망이라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의회 가결 이후 수시간 내에 영국 은 시리아 내에 첫 번째 공습을 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스 텔스 전투기 100대를 구매는 등 국방 분야에 추가 투자할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

다. 추가 투자안은 영국의 향후 국방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론 총리는 오는 23일 프랑수아 올랑 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반(反)테러와 IS와 의 전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캐머런 총리는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서 IS 및 기타 테러 조직의 공 격을 막기 위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조치 와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결의안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냈다.[뉴시스]

영국 초콜릿 제조회사서 초콜릿 '맛 감식가' 모집 영국에서 한 초콜릿 제조회사가 '최고 맛 감 식가(Chief Taster)'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원 자를 모집한다. 20일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키즈(Mackie's)가 2016년 애버딘셔의 신규공장 개장을 기념하는 초콜 릿을 개발하기 위해 맛 감식가를 고용 하기로 했다. 감식가는 12개월 동안 새로운 초콜릿 과 경쟁사 초콜릿의 맛을 보는 미각 검 사와 품질관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급여는 현금 대신에 초콜릿으로 지 급될 예정이다. 맥키즈는 TV 광고에서 "입과 뇌가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 자신만의 초콜릿 맛을 개발하고 싶다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직업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커스틴 맥넛 맥키즈

개발부장은 "이번 채용 공고는 장난이 아니 다"라며 "우리는 새롭고 재미있는 초콜릿을 개발해줄 맛 감식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즈는 12월3일까지 지원을 받아, 최종 후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뉴시스]

결혼하니 친구들이 다 멀어지고 곁에 사람이 없다는 푸념, 기혼 남성이라면 한번쯤을 늘어놔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국 남성 역시 같은 고 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개 최하는 ‘모벰버 파운데이션’(Movember Foundation)이 영국 남성을 대상으로 고 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도움 을 청할 친구가 있는지, 있다면 몇 명이나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명 또는 2명 이하’이라고 답한 사람은 51%, ‘친구가 전혀 없다’고 답한 사 람은 약 13%에 달했다. 영국 남성 전체로 환산하면 무려 250만 명에 달하는 남성이 친구가 없다고 느끼는 외로움에 빠져 있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20대 초반부터 중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나타났으며, 특히 기혼 및 중년의 남성인 경우 친구가 없다고 느끼 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혼 남성의 경우 집 밖에서는 그를 지원 하고 지지하는 사람의 수가 가장 낮았으며, 전 체 중 약 15%가 집 밖에서 의지할 수 있는 친 구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했다. 반면 미혼 남성 중 같은 대답을 한 사람은 11%, 기혼 남성에 비 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설사 기혼자가 이혼을 한다 해도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수는 15%에 서 줄어들지 않았다. 모벰버 영국지사의 관계자인 사라 코란은 데 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남성은 언제나 아내 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는 매우 일반적이고 자연스러 우며 건강한 생각인 것은 맞다. 하지만 친구들 과의 관계 역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사회에는 부부가 모두 일을 하는 가

정이 많다. 두 사람이 함께 공유할 시간이 그 만큼 적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남녀 모두 집 안과 집밖의 균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 리에 이어 미국 워싱턴, 이탈리아 로마 등을 공 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국립대 테러안전국(NCTPSO)과 공영 BBC방송이 18 일(현지시간) 나란히 ‘총기테러시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가급적 빨리 현장을 벗어나고 여의 치 않을 경우 최대한 몸을 숨기라는 게 골자다.

신으로 영국 보안회사 대표인 이언 리드는 총 기난사와 같은 테러가 시작될 경우 되도록 신 속하게 현장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스스로를 최대한 작 은 타깃으로 만들어야 한다. 바닥에 바짝 업드 리거나 벽과 테이블 같은 은폐·엄폐물 뒤로 숨 는 게 급선무다. 출입구가 막혔을 때는 주변 콘

◆테러는 남의 일이 아니다 파리 테러 목격자들은 테러범들이 총 을 쏘기 시작할 때 폭죽이 터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테러를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에서 벌어지는 것으로만 여겼던 파리 시 민들로선 당연한 착각이었다. 하지만 이 제 테러는 특정 지역만의 일도 아니고, IS 타깃은 불특정 다수로까지 확대됐다. 군 생존훈련 교관인 존 리치는 BBC에 “가 끔이라도 (테러처럼)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할 경우 어떻게 행동할지를 미리 머리속 에 그려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뭔가 예 사롭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때 가장 먼 저 어떤 일을 할지를 생각하면 살 수 있 는 확률도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대비가 거창한 것도 아니다. 식당이나 영화관에 있을 때 비상 구가 어디에 있는지 살피는 것도 큰 도움이 된 다. 파리 바타클랑 콘서트장 생존자 중에는 안 전요원 안내에 따라 무대 왼편 비상구를 통해 무사히 빠져나온 이들이 꽤 많았다.

많은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을 때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리치 교관에 따르면 대 규모 테러 현장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15%만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한다. 75%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고 나머지 10%는 되려 생존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반응한다. 단 호하게 행동하는 것이 대체로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생존 확률을 높인다. 하지만 먼저 행동에 나서기보다 남들이 행동에 나설 때까지 기다리 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전통적 실험결과가 이 를 증명한다. 심리학자들이 유사시 사람들이 어 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실험을 했다. 밀 폐된 공간에 사람들을 밀어넣고 (불이 난 것처 럼) 연기를 피웠더니 혼자 떨어져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주어진 상황에 효과적으로 반응했다. 긴급상황에서는 주위 눈치를 보지 말라는 얘기다.

◆가급적 테러범 눈을 피하라 “시야에서 벗어나면 총격도 피한다.” 군인 출

명문대 여대생들 '홀딱' 벗고 누드사진 촬영 왜? 영국의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 지대학의 여자럭비팀 선수들이 질병과 싸우는 이들을 위해 과감하게 ‘벗어’ 던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 보도에 따르 면 여자 럭비선수들은 오는 12월 10일 있을 바 시티 매치(Varsity match, 일반적으로 옥스퍼드 와 케임브리지의 대항전을 가리킴)에 앞서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한 세미누드 화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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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남의 일이 아니다… 행동요령은

◆최대한 민첩하게 반응하라

英 기혼남성 15% "결혼하니 친구 1명도 안 남아"

1165호

총 13장으로 이뤄진 이번 화보에서 두 팀 선수 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 았으며, 특히 격렬한 경기 및 응원 장면을 전달 하기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누드 캘린더 화보 작업에 참여한 한 선수는 “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 두 팀 모두 훌륭한 연 습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용기 있는 활동을 통해 기금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 까지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 학 여자 럭비선수들의 2016년 누 드 캘린더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 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식 이장애 및 거식증 혹은 비만 등 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인에게는 12파운드, 해당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10파운 드에 판매된다.[서울신문]

크리트 벽 뒤에 숨는 게 제일 안전하다. 가급적 자동차 뒤에 숨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철판의 방탄효과는 유리, 나무, 벽돌과 엇비슷하다. 공 개된 공간에 사람들과 몰려있는 것도 피해야 한 다. 총알 1발이 여러명을 살상할 수 있기 때문이 다. 테러범 눈에 띄거나 움직일 경우 조준사격 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파리 콘서트 장에서 스피커 뒤에 몸을 피했던 관객들은 꽤 많이 살아남았지만 중앙홀에 몰려있던 사람들 은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섣불리 테러범과 맞서지 마라 지난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테러 용의자를 제압한 미 국인 3명이 화제가 된 적 있다. 리드 대표는 하 지만 “이들 영웅이 미 공군과 주방위군 등 당시 긴급상황에 매우 익숙한 전문가들임을 간과해 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테러범들은 고도의 훈 련을 받아 제압하기도 힘들 뿐더러 대체로 팀으 로 움직인다. 방탄조끼를 착용한 테러범도 많고 어떤 이들은 자폭용 폭탄을 두르고 있다. 지난 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당 시 시민 아델 테르모스가 테러범을 등 뒤에서 제압했으나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리는 바람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테러범이 IS 조직원일 경우 설득하려 해서도 안된다. 이들은 협상이나 인질 에 관심이 없다. 그저 얼마나 많은 시민을 죽이 느냐에만 관심이 있는 악질범들이다. 물론 가만 히 있어도 몰살될 것 같은 최악의 상황에선 ‘필 사즉생’의 각오로 테러범에게 달려들어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행동심리학자 크리스 콕킹은 “피해자들이 서 로 힘을 합치면 생존율도 크게 올라간다”고 단 언한다. 런던 지하철 폭탄테러 생존자 수십명 을 인터뷰한 콕킹은 “당시 서로를 도와주며 협 력한 그룹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철에서 테러나 화재가 발생하면 남들보다 먼저 빠져나가기 위 해 한꺼번에 입구에 몰려 밟혀 죽는 경우도 많 다”면서 “하지만 유사한 사례를 짚어보면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대체로 혼자 살아남으려 하 기보다 남을 먼저 돕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 다. 같은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의 ‘착함’을 믿으 라는 얘기다. 테러 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더 라도 위험은 도사린다. 절대 인근 무리 속에 숨 어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선 안된다. 테러범 이 쫓아나와 추가 테러를 벌일 수 있기 때문이 다. 리드 대표는 “가급적 빨리 인근 치안당국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계일보]


10

영·국·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

<20세기 대표 '혐오' 광고>

영국생활

10대 소녀 세워놓고 "순수가 더 섹시"

‘덜 해로운 담배라며 한 대 권하는 신사, 어린아이가 잠자 리에서 갖고 놀 정도로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총기 회사….’ 영국의 광고 재벌이자 세계적 미술품 컬렉터인 찰스 사 치(72)가 신간 ‘신념을 넘어(Beyond Belief)’에서 지적한 20세기 최악의 광고들이다. 총기의 사회적 위험성이나 담 배가 건강에 끼치는 해악을 감추고 돈벌이에만 치중했다. 광고의 특성을 감안하면 1900년대엔 이같은 광고가 효과 를 봤다는 얘기와 다름없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 현지시간) 사치가 언급한 광고들 중 현대인에게 특히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대표적 20세기 광고를 뽑아 소개 했다. 성·인종 차별적 편견이 깔려 있고, 비문명적이며 상스러운 느낌을 주는 광고들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찮습니다”고 덧붙였다. 메인 사진은 안경에 깔 끔한 와이셔츠 등 지적인 느낌의 남성이 담배 를 권하는 모습을 연출해놨다. 담배는 ‘순’이든, ‘마일드’든, ‘라이트’든 무조건 해롭다는 점을 숨 긴 광고인 셈이다.

◆인종차별 ‘밴 호이젠’이라는 의류회사는 1952년 4명이 셔츠를 입은 백인 4명과 상의를

입지 않은 흑인 1명을 보여준 뒤 “5명 중 4명은 새로운 밴호이젠 스타일로 옥스퍼드 스타일을 원합니다”고 적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다. 그래도 이 광고의 흑백 차별은 1930년대 ‘엘리 엇츠 페인트’에 비하면 약과다. 한 흑인이 다른 친구에게 하얀 페인트를 칠한 뒤 “페인트가 블 랙을 얼마나 커버하는지 확인하세요”라고 광고 했다.[세계일보]

◆성 상품화

화장품 회사 ‘러브코즈메틱’은 1975 년 ‘베이비 소프트’란 이름의 여성용 화장품 제품을 시 판하며 열 살이 갓 넘었을 듯한 소녀가 앞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 제목은 ‘순수는 당 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섹시하기 때문에’였다. 사치는 “ 미성년자를 성상품화하는 위험한 발상일 뿐더러 주 타 깃층을 간과한 엉터리 광고”라고 지적했다. 의류회사 ‘브룸스틱스’가 1967년 선보인 광고는 노골 적으로 여성을 성상품화한 광고다. 여러 명의 남성이 속옷만 입은 여성을 둘러싸고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경쟁 한다. 문구에는 자사 제품을 입으면 여성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광고는 “만약 우리 식대로 놀기 싫다면 바지를 벗고 집에나 들어가라”고 힐난한다.

◆총기·담배 미국의 총기회사 ‘이버 존슨’은 1904년 리볼버 권총에 대해 “즉시 발사해 사살할 수 있습니다”며 “평생 단 한 번 주어진 기회일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구매하세요”라고 했다. 광고글 옆 에는 어린 소녀가 침대에 누워 권총을 만지작거리 는 장면이 담겼다. 소녀 밑에 적힌 광고 문구는 ‘우 발적 총기 발사는 불가능함’이다. 언제든 발사 가 능한 총기라고 소개하며 한편으론 안전성을 강조 하는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다. 1930년 ‘럭키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의 담배 광고. “2만679명의 내과의사들이 ‘럭키스는 덜 거슬 린다’고 말합니다”고 적어놨다. 또 “럭키스는 기침으로부터 당신 목을 보호합니다”라며 “맛이 괜

하트(♥) 반점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몸에 하트(♥) 모양의 반점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영국에서 태어난 하 트 반점을 가진 아기 리암 베일리를 소개했다. 아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울리치 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태어났다. 몸무게 3.8kg의 우량아로 태어나 부모를 비롯한 가족을 기쁘게 한 그는 오른쪽 정강이 부위에 조그 맣지만 선명한 하트 모양의 반점을 갖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몸에 있는 반점을 보통 '모반'이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버스마크'(Birthmark)라고 부른다. 모반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그 형태는 다 양하다. 또한 살아가는 동안 크기나 색상이 바 뀔 수도 있다. 원인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 지만 산모의 영향은 아니라고 한다.[나우뉴스]

THE UK LIFE

전·면·광·고

'로보캅'처럼… 8만 축구 관중 지키는 英경찰 한 국시간 으로 18일 오 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에 서 프랑스와 영국의 친선 축 구경기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 ‘로보 캅’을 연상케 하는 장비로 무장한 영국 경찰이 등장 해 눈길을 사 로잡았다. 영국 일간 지 데일리메 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웸블리 스타 디움이 등 장한 일명 CT-SFO, 대테러 특별 무장 경찰 (Counter terrorist specialist firearms officer) 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무장을 한 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특히 이들이 몸에 지니거나 장착한 장비들 이 눈길을 끌었는데, 근거리에서도 총알을 막 아주는 방탄 헬멧, 방탄 고글과 암호화 된 무 전을 교신할 수 있는 무전기, 6.4m거리에서 5 만 볼트의 세기로 쏠 수 있는 테이저 건, 그리 고 초경량에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SIG516 총 등을 장착했다. 특히 이들은 애초 타깃(테러범)의 다리나 가 슴이 아닌 머리를 명중하도록 훈련받은 최정예 팀이며, 이날 경기장 근처에는 장갑차까지 등장 해 긴장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열

린 웸블리 스타디움은 이날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 파랑, 하얀색 조명으로 점등 됐으며, 프랑스어로 ‘자유, 평화, 박애’를 뜻 하는 단어가 전광판에 올라오고 프랑스 국 가와 가사가 울려 퍼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에 프랑스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 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감사의 인사를 전 했으며,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랑 스러운 프랑스인임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 리에 왔다”고 밝혀 많은 프랑스인들에게 감 동을 안겼다. 경기는 2-0으로 영국이 승리 했으나 승패에 상관없이 양국 관계 및 테러 에 대처하는 양국 국민의 의지를 보여준 경 기로 평가됐다. 출처 |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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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영국에 첫 발… "환영합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시리아 난민 약 100 명을 태우고 출발한 항공기가 처음으로 영 국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영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약 2만명

'희귀템' 포르쉐, 구입 8시간만에 도난당한 男 영국의 한 자동차 마니아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드림카'를 구입한 지 불과 8시간 만에 도난당하는 불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크리스 본(44)이라는 남 성은 얼마전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차량을 발견했다. 그가 본 차량은 '1977 포르쉐 911S'로, 자동 차 시장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차량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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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차량을 구입한 뒤 배를 이용해 약 6500㎞ 떨어진 런던 남부 덜위치(Dulwich)로 운송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포르쉐 차량이 런던에 도착한 뒤 8시간 후, 차 주인 은 집 밖에 차를 주차해뒀다가 곧 차량이 사 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크리스 본은 "1977 포르쉐 911S는 전 세계 에 단 하나밖에 없는 차다. 약 20년 간 차량 을 수집해 왔지만 차량 도난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해 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량 주인 은 잃어버린 포르 쉐의 구입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나우뉴스]

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AFP통신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약 1000명 의 난민이 영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훔자 유사프 유럽 및 국제개발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는 스코틀랜드 의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스코틀 랜드 시민들을 대신해 오늘 글래 스고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을 따뜻 하게 환영하며 그들이 이곳에서 새 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난 민 수용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 다. 그는 유럽에 도착하는 난민을 수용할 경우 그들의 '위험한 여정' 을 조장할 수 있다며 유엔 난민캠프에 수용된 난민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리 테러 용의자 중 한명이 난민으로 가 장해 입국한 것과 관련해 "유엔과 내무부 차원 의 두단계 심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글래스고에 도착한 난민들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5년간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 스코를랜드 일간지 '더 내셔널 데일리(The National daily)'는 이날 1면에 "전쟁으로 황폐 화된 시리아를 떠나 처음으로 글래스고 공항에 도착한 난민들에게 '스코틀랜드에 온 것을 환영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글래스고 중앙 모스크를 방 문한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제1장관은 다 양한 문화를 가진 스코틀랜드를 분열시키려는 테러리스트들이 승리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동정심과 포용력을 갖 춘 국가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편견 을 갖지 말라고 촉구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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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

영·국·뉴·스

IS 사이버 범죄 위협 고조… 대책 마련 분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이 버 공간에서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의견 이 제기됐다. 조지 오스번 영국 재무장관은 17일 “IS가 영 국을 상대로 치명적인 사이버 번죄를 저지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 대상이 공항, 병원 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번 장관은 BBC를 통해 이같은 생각을 밝 히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사이버 범죄와 싸우 는 비용을 19억 파운드까지 두배 증액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IS는 은밀한 선전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며 “영국 사람들을 죽 이기 위해 영국의 주요 인터넷 인프라 등을 해 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번 장관에 따르면 현재 영국정보통신부 (GCHQ)는 국방, 에너지, 수자원 관리 지역에 있 는 450개 회사를 상대로 테러 위협을 모니터하

고 있다. 그는 “은행에서 차량까지, 군부대에 서 학교까지 모든 시절이 사이버 공격의 대 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는 IS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개시했다. 가디언, 텔 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최근 IS와 전쟁을 선 포한 어나니머스가 IS 조직원 트위터 계정 5500개 이상을 폐쇄시켰다고 보도했다. 어나 니머스의 주요 트위터 계정은 “우리는 IS에 대항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해커들”이라며 “테러리스트들은 엄 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고 선언했다. 어나니머스는 2004년 등장해 인터넷 검 열 반대 등을 구호로 내세워 성장했고 2011 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ret) 시위를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경향 신문 | 관련기사 20면]

英, 시리아 공습 위해 출동한 佛 항모에 전투함 지원 영국이 시리아 공습을 위해 출동한 프랑스의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 함을 파견키로 했다. 영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 국 해군 전투함 'HMS 디펜더 호'가 샤를 드골 호 에 대공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잔악무도한 테러조직(IS)은 파괴 돼야 하고 이들과 맞서고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프랑스가 추가로 요청해올 여하한 지원도 유럽연합(EU) 협약에 따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틀 째 의회에서 시리아 내 IS 공습의 필요성 을 역설했다. 매주 수요일 의회에서 열리는 '총리와의 질 의·응답'에 참석한 캐머런 총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를 파괴하는 방법을 둘러 싼 질문을 계속해서 피할 수는 없다"며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그는 IS로 자금과 무기가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제러미 코 빈 노동당 당수의 발언에 대해 "맞다. 하지 만, 그런 것들을 필요한 행동을 대체하는 것 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물대포는 사용하지 않겠다" 영국 내무부 장관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60대 참 가자 백남기 씨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 진 뒤 중태에 빠진 가운데 영국 정부가 물대포 의 위험성을 의학적으로 점검한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물대포 도입을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런던 보리스 존슨 시장은 독일에서 수입해 온 중고 물대포 살수차 3대의 도입을 정 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물대포 사용에 따른 의 학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근거로 사용을 불허했다. 물대포를 비상살무기(non-lethal)가 아닌 차 살상무기(less-lethal)로 분류한 이 보고서는 코 와 입,귀에 고압의 물이 들어갈 경우 신체조직 이 다칠 위험을 첫번째 위험으로 제시했다. 특 히 물대포를 눈에 맞을 경우 심각한 부상위험 이 있다며 만약 안경 등이 파손돼 눈에 들어갈 경우 위험은 배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압의 물대포를 맞은 물건으로부터 튕 겨나오는 파편 등으로 2차 부상의 위험이 있다 고 지적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통상과 트라우 마를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대포를 맞고 도로나 딱딱한 물체에 쓰 러지면서 머리와 목 등에 3차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2013년 터키 시위 당시 물대 포에 맞은 시위대를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노 약자나 아동, 임산부에게는 부상위험이 더욱 커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살수로 인해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제 동능력이 떨어지고 시계가 제한을 받기 때문에 물대포 차량 자체가 시민에게 위험을 줄 수 있 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근거리에서 살수하는 것 은 부상의 심각성이 증대되는만큼 목표물과의 거리와 수압에 따른 살수강도가 우선 측정돼야 한다고 밝혔고 물대포 가동인력에 대한 교육훈 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살수차량 내부 등에 CCTV가 없어 증 거 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과 물대포를 정확 히 조준하기 어려운 점도 꼽혔다. 이에 근거해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영국 경 찰의 물대포 사용 승인 요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물대포로 인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사례가 드 물다 해도, 여전히 직간접적인 의학적 위험성이 인정된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장관은 물대포 사 용 요청을 불허하면서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군사 무기와 같은 장비를 사용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물대포 사용이 경찰의 적법성 및 '국민의 동 의를 바탕으로 하는 경찰(policing by consent)' 이라는 원칙에 영향을 미칠까봐 심히 우려된다" 고도 말했다. '국민적 동의를 바탕으로 하는 경찰'은 1800 년대에 만들어진 영국 경찰의 원칙이다. 경찰력 은 시민의 승인에 기반해 수행돼야 하며, 물리 력은 설득과 조언이 통하지 않을 때만 최소한도 로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 등 9개 조항으로 이 뤄져있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 이라는 조항도 있다. 존슨 시장과 영국 경찰은 이 같은 조치에 반 발했다. 물대포는 과격한 집회 통제를 위해 매 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사용할 것이며, 살수차 구입에 22만 파운드(약 4억 원) 가량을 들이기 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물대포가 허가 되려면 적 어도 67가지 결함이 개선돼야 한다고 일축했 다. 결국 존슨 시장도 "지금 당장 도입할 수 없 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다중 집회에 적합한 장 비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결함을 보완할 것" 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9년에 처음 물대포를 도 입해 경찰에 배치했다. 백 씨 사건으로 물대포 논란이 가열되자,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안전을 담보하는) 시스 템 마련이 안돼 있다는 게 문제인 것 같다"며 "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살수차 사용 지 침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노컷뉴스]

英 석탄발전소 2025년까지 폐쇄… "원전·가스에 투자" 영국 정부가 2025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단계 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앰버 루드 영국 에너지부 장관은 18일(현지시 간) “영국 같은 선진국이 환경오염 물질인 탄소 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발전에 의존할 수는 없 다”며 “2025년까지 탄소저감장치를 갖추지 않은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원자력발전 과 천연가스 발전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석탄 발전은 지난해 전체 발전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원자력 발전 비중은 21.5% 다.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이 비율을 2025

년에는 30%까지 높이겠다는 게 영국 정부의 계 획이다. 영국 정부는 남서부 힌클리포인트 지역 을 비롯한 세 곳에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 는 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를 앞두고 나왔다. 올해 COP21에서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이후 세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논의한다. 뉴욕타임스는 “영국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한국경제]

영국 NGO, 탈북자 온라인 회고록 사업 진행 영국의 비정부기구가 탈북자들의 북한에서 의 삶과 정착 생활을 기록하는 '온라인 회고 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는 19 일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권 참상 등을 영 국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알리려는 목 적으로 '온라인 회고록 사업'을 활발히 진행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유럽북한인권협회'는 '온라인 회고록 사업' 을 통해 탈북자 한명의 회고록을 2-3회 인 터넷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망 인 페이스 북에 올리고 있으며, 그동안 탈북

자 15명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유럽북한인권 협회'는 유럽에서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인 탈북자 루시아 장 씨가 회 고하는 북한에서의 삶, 노동 교화소, 그리 고 인권을 이야기하는 회고록을 게재했다. 한편 '유럽북한인권협회'의 마이클 글렌 딩 회장은 "이번 '온라인 회고록 사업'을 통 해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 등이 이들 탈북 자들의 이야기를 잡지에 실는 등 북한 주민 들의 인권 참상과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 다.[노컷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캐머런 총리·장관들, 전용기 탄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수석 각료들이 출장 시 전용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BBC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리와 장관들은 1000만 파운드(약 177억 6000만원)를 들여 개조한 RAF(영국공군) 여객기 A330 를 타게 된다. 정부는 “전세기 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 며 “연간 77만5000파운드( 약 13억7700만원)를 절약하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머런 총리와 장관 들은 단거리 여행시 ‘32 (왕 실) 항공대’로 알려진 영국 왕실 전용기(Queen's Flight)를, 장거리 출장에 는 민간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순방 일정이 갑자기 잡힐 때가 많아 전세기 이 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 려졌다. 지난 1월 캐머런 총리가 사우디아라비 아 국왕이 사망한 후 조문을 하러 갔을 때에는 10만 파운드(약 1억7800만원) 이상이 들었다. 한 소식통은 총리가 왕립여객기 혹은 장거리 전세기를 이용할 때 비행 1시간당 평균 6700 파운드(약 1190만원)를 지출해야 하지만, RAF 여객기는 2000파운드(약 355만원)가 들 뿐이 라고 전했다. 그러나 BBC는 예상되는 비용 절감에도 다음 주 ‘재정지출 평가’(Spending Review)에 앞서 나온 이번 발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 정부 부처들은 향후 4년간 예산의 최소 25%를 삭감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앞서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블레어 포스 원’(Blair Force One)으로 불리우는 민간 여객 기 2대를 구입하려는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블 레어 포스원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에 대응한 것으로, 브라운 총리의 전임자 토니 블레어 총리가 추진했었다. 전용기 도입 계획의 자세한 사항은 오는 23일

전략방어보안 리뷰(Strategic Defence and Security Review)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 용기 이용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빠르 면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F여객기는

왕족들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 대변인은 “정부 방어리뷰의 일환으 로 RAF 비행기를 활용해 고위 각료들을 태 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유한 항공 여객기 중 한 대를 개조하기로 했다”며 “각료들 뿐 아니라 왕족 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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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정상, 대테러 협력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 와 영국이 대테러에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파리 엘리 제궁(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올랑드 대통령과 대테러 대 책 및 시리아 위기를 논의하고자 이날 프랑스 를 방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 지하디스트(이슬람 성 전주의자)의 위협을 끝내려면 프랑스와 영국은 함께 일할 연대 의무가 있고 IS에 최대한의 피 해를 가하도록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며 “IS를 공습할 우리 항공모함(샤를 드골호)이 작전 지 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 잔인한 조직(IS)과 맞서고 자 프랑스와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는 공통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 며 “친구이자 동맹인 프랑스를 돕고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캐머런 총리는 테러와 전쟁에서 구체적으로 프랑스와 정보 교환과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가했다가 돌아오는 전사 대응 문제에 협력하 겠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프랑스의 시리아 내 IS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영국도 프랑 스와 다른 나라를 따라 IS를 격퇴하기 위해 공 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프 랑스군이 IS 공습에 사용하도록 키프로스 영국 공군기지 사용을 제안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 앞서 IS 테러 로 90명이 숨진 파리 시내 공연장 바타클랑을 방문해 헌화했다. 지난 13일 바타클랑 테러에서 는 영국인도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이투데이]

영국 10월 재정적자, 6년만에 최고치 영국의 지난 10월 재정 적자가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 등 영국 언론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인도 '타타스틸', 감원 이어 영국 제철소 매각 검토 인도 최대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영국 내 제철소 매각을 검토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 현지 매체인 PTI 통신은 17일(현지시 간) 타타스틸이 내년 4월까지 영국 잉글랜드 북부 소재 스컨소프 제철소의 매각을 검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타스틸은 유럽 지역의 조강 사업을 철 수할 움직임을 이전부터 보여 왔으며 올 여 름에는 스위스계 에너지자원 전문기업인 클 레쉬(Klesch)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무산 된 바 있다. 하지만 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 경영진 사이에서는 내부경영자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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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Buy Out, MBO)도 검토되고 있다 고 PTI 통신은 전했다. 현재 영국 제출소 두 개 용광로 중 하나는 폐 쇄된 상태다. 단, 이 제철소를 용광로가 아닌 수 입 철강 재료의 가공 시설로 전환하는 방법도 부상하고 있다. 타타 스틸은 영국 내 총 3개의 제철소를 보유 하고 있으며 유럽​​의 철강 산업은 저렴한 중국 제 품의 대량 유입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앞서 타타스틸은 지난달에도 영국 내 인력을 총 1200명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타스 틸 영국 사업부의 사원은 총 1만7000명이다.[글 로벌이코노믹]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전날 10월의 공공 부문 순차입금(PSNB, 금융개입의 영향 제외)이 82억4500만 파운드라고 발표했다. 자본지출 및 국채이자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1억200만 파운드보다 적자가 늘 었다. 이 기간 세입은 1% 감소한 572억4800만 파운드였다. 이 중 자본이득세를 포함한 소득세 는 3.4% 증가했으나 법인세는 1.1% 하락했다. 세출은 635억7800만 파운드로 3.8% 증가했 다. 사회보장비는 169억9000만 파운드로 0.2% 줄었다. 10월 말 기준 공적 채무잔액은 1조5268 억 파운드로 1년 전보다 700억 파운드 가량 증 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1.1포인트 상승해 80.5%를 기록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현재 2020년까 지 흑자 달성을 목표로 세출 삭감을 추진하고 있 으며 오는 25일 공공서비스 및 사회복지 분야 감 축을 골자로 한 예산 편성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뉴·스 영국생활 14 2015년 11월 26일 (목) <뉴욕타임스 사설> "박근혜 정부 민주주의 후퇴" 차벽 금지법 vs 복면 금지법… 집회 후폭풍 지난 14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민중총 궐기대회의 후폭풍이 국회에서 일고 있다. 여 야 모두 후속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정 방 향은 정반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찰 차벽 설치를 제한하고 살수차 사용을 엄격히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 는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반면 새누리당은 집 회나 시위때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복 면 금지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경찰 차벽 사용을 제한 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집시법 13조 질서유지선의 설정 조항에 “차량, 컨테이너 등 사람의 통행을 원천적으로 막는 장비는 질서유 지선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집회 때 경찰이 질서유지선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은 없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차 벽, 화물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선이 아닌 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남용해왔다는 것이 진선미 의 원의 주장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1년 시 민의 통행을 원천적으로 막는 차벽 설치는 위 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진선미 의원은 또 살수차의 직사나 최루액 혼 합 살수를 금지하는 내용의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살수차 직사, 물 살 세기, 위해성분 혼합 금지 조항 등이 들어 있 다. 영상 10도 이하의 날씨에선 살수차를 사용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지난 14일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의 이름을 붙 여 ‘백남기 방지법’으로 불린다. 진선미 의원은 “ 집회시위 진압의 구체적 방법까지 법률에 명시 하는 것이 이례적이지만, 경찰의 자의적 해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법률로 엄격하게 규제할 필 요가 있다”며 “백남기씨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남기 방

지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반면 여당은 이른바 ‘복면(마스크) 금지법’ 도 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법 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불법 폭력 시위대 는 익명성을 보장받는 복면 뒤에 숨어 온갖 폭 력을 휘두르며 집회·결사의 자유와 사회적 약 자 보호 등 민주적 가치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 며 “복면 뒤에 숨은 불법 폭력시위대 척결에 나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면 금지법은 2006년 17대 국회 때 이상열 민주당 의원이 처음 발의했다. 18대 국회에서 도 2008년 광우병 시위 이후 신지호 전 의원이 발의했다.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복 면 도구를 착용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당시 국가인권위원회가 “집회와 시위 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냈 고, 야당 또한 강력히 반대하면서 임기만료 폐 기됐다.[시사저널]

고교생 3명중 1명 "술 마신다"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2명꼴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초·중·고생 33%는 음주 관련 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없 다.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와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이 9월11~15일 전국 초·중· 고교생 2132명(초 601명, 중 739명, 고 792 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8.4%가 현재 술을 마신다고 대답했다. 15.7%는 '가끔 마신다'고 했고, 2.7%는 '자 주 마신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은 4.7%가, 중학생은 12.6%, 고교생은 34.1%가 현재 음 주를 한다고 답했다. '절대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은 48.5%였다. 같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담배 를 절대 피우지 않는다'는 학생은 78%에 이 르러, 담배에 견줘 술은 학생들의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는 곳으로는 '우리 집'이라는 응답 이 32.0%로 가장 많았다. 친구 집(16%), 술집 (13.7%), 공원(6.6%), 노래방(5.3%), 방과후 학 교 운동장(2.2%), 피시방·비디오방(0.3%) 등 이 뒤를 이었다.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 944명에게 처음 술 을 마신 때를 물어봤더니, 무려 7.6%가 유치 원 때라고 답했다. 44.5%는 중학교 때, 22.2% 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10.4%는 초등학교 저 학년 때, 9.3%는 고등학교 입학 뒤(9.3%)라 고 대답했다. 하지만 술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미성년자 가 출입하지 말아야 할 장소, 음주 예방법 등 음주와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 는 질문에 32.6%가 '없다'고 답했다.[한겨레]

미국 유력지 <뉴욕 타임스 >는 19일 ‘한국 정부, 비판자 들을 겨냥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적 자 유를 박근혜 대통령이 퇴행 시켜려고 골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서 의 비판이나 반대의견을 통 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지 난 토요일에는 한국의 가장 인기있는 메시징 앱(카카오 톡)의 공동대표였던 이석우 씨가 사임했다”며, 이씨의 사퇴와 관련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정부의 감시 시도 에 저항하고, 정부에 비판적 인 사용자들의 의견을 제한 하기를 거부한 것에 대한 처벌이 (기소의) 진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문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해 “ 박 대통령이 학생들에게 한국 역사, 특히 민주 주의적 자유가 산업화에 방해물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던 시기에 대해 미화된 버전을 가르치게 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동기 중의 일부는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를 복원시키기 위한 것으 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 경제는 올해 메르스 호흡 기 질환의 유행과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 의 수요 감소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며 “그러 나 해외에서 한국의 평판에 대한 가장 큰 위험 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으로, 주로 역사를 다시 쓰고 비판자들을 억압하는 박 대통 령의 가혹한 조처들”이라고 비판했다.[한겨레] ▶한겨레 기사보기 http://www.hani.co.kr/arti/ international/america/718382.html?_fr=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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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

[예산소위 감액심사]

세월호·국정화 등 민감예산 줄줄이 보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 회는 20일 밤 늦게까지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 관광부, 교육부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막바지 감액심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세월호특 별조사위원회 및 국정교과서 사업 의심 예산을 비롯한 민감 예산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예산소위는 이로써 공식적인 감액심사를 마 쳤지만, 21일 다시 소(小)소위를 가동해 그간 감액심사 과정에서 보류시켰던 예산에 대한 심 사에 들어갔다. 이날 밤 늦게까지 진행된 심사에서도 해양수 산부는 한 때 예산심사 파행을 빚게 만들었던 '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문건' 사태에 대해 명확 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문건 담당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만 말했다. 이에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 주연합 의원은 "이 문건의 진원지 하나 밝혀내 지 못하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 400조원을 심사 했다고 국민 누가 믿겠나"라며 "소위가 마무리되 는 시점에서 차관이 하루 종일 발뺌하는데 여당 도 최소한의 양식은 지켜야 된다"고 반발했다. 이날 소위 참석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기다린 이석태 세월호특조위원장 역시 문건의 실체 규 명을 요구했다. 그는 "저희는 정말 문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 르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놀랍게도 문건에 나타 난 대로 기자회견이 이뤄지고 했다"면서 "국회

에서 이 문제를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예산소위는 이날 해수부 및 특조위 관련 예 산안에 대해 대부분을 보류하며 소소위에 넘 기는데 그쳤다. 세월호특조위 예산의 경우, 피해자 지원 해외 사례조사 예산 하나만 심사 보류했다. 핵심이라 고 할 수 있는 선체인양조사 예산의 경우 논의도 못한 채 소위를 마치게 됐다. 마리나항만 사업· 해양 및 수자원 관리 예산도 보류됐다. 교육부 대상 감액심사에서는 역사교과서 국 정화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58억 3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교과용도서 개발 및 보급과 교육과정 개정 및 후속지원(18 억 5000만원) 사업에 대해 야당은 "중고등학 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연계될 우려가 있다" 며 보류의견을 냈지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 누리당 의원은 "이 사업은 초등학생 교육과정" 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이 사업은 중고등 과정 으로 예산을 연계시키지 않는 것을 전제로 정 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사편찬위원회 기본경비 예산에 대해서도 야 당은 국정교과서 사업에 쓰일 우려가 있다며 보 류 의견을 제시, 결국 보류됐다. 국정화 예비비 44억원 사용처의 자료 미제출 문제는 이날도 논란이 됐다. 안민석 의원은 "예비비 서류 미제출로 예결위 를 파행시키는 주범"이라며 "예비비 명세서가 제출되면 정부의 예산안 을 보다 긍정적으로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 장했다. 이에 김성태 의 원은 "그런 식의 접근은 안된다"고 맞섰다. 예산소위는 소소위를 통해 감액심사를 이어가 는 한편 이어 증액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뉴스1]

영국생활

문·안 다시 손잡을 수 있을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 표는 계속해서 안 전 대표에게 직·간접적으 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대표는 침 묵을 지키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문안박 연 대를 제안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당사자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다. 이들 은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중단 없는 혁신과 통합이 우리 당에 매우 절실한 상황 이라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안 전 대표에게 협력의 메시지 도 함께 보냈다. 두 사람은 "안 전 대표의 근 본적 혁신방안 실천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 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혁신 을 수용할테니 연대에 임하라는 '우회적인 압박'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연대를 통해 Δ안 전 대 표가 제안한 수권비전위 원회를 통한 혁신 추진 Δ 총선에 필요 한 여러 가

지 룰과 정책 공약들 구상 Δ좁게는 당의 문 화, 크게는 정치혁신 또는 새정치를 실천하 는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안 전 대표는 향후 문안박 연대만을 놓고 승낙 여부를 밝히기보다 당 안팎의 관통하는 '결 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결 단의 발표 시기를 '내주 초'로 잡아놓은 상 태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부산지역 기자간 담회에서 발표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 이 제기된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기자간담 회에서 발표할지 따로 날짜를 잡을지 결론 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결단의 내용을 다듬기 위해 측근 그룹과 동료의원, 학계인사 등과 잇단 만남을 갖고 있다. 대체적인 틀은 이미 잡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머니투데이]

범현대家 '정주영 회장 탄생 100년' 기념행사에 집결 범현대家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년을 기리고자 집결한다. 오는 25일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 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범현대家는 기념 음악회, 기념식,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 를 통해 정 명예회장의 생전 발자취를 조명한다. 지난 18일에는 정 명예회장 탄생 100년을 기 념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독일 드레스 덴 국립관현악단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정의 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 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 정몽원 한라 회

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이 참석했다. 23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 그 새로운 울 림: 미래를 위한 성찰' 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 지엄이 개최된다. 또 23~24일에 아산의 생애를 엿볼수 있는 사진전도 열린다. 또 24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 탄신 100주 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가 주관하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에는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 25일에는 아산재단에서 매년 진행하는 ' 아산상' 시상식이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 구원에서 개최된다.[아주경제]

일본은 왜 '위안부 소녀상' 철거에 집착하나 한일 양국 정 상이 일본군 위 안부 문제 해결 을 가속화하기 로 합 의했음 에도 불구하고 양측 입장은 여 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측은 오히려 위 안부 소녀상 철거를 협상 타결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가하는 형세다. 물론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정부가 관 여할 성질이 아니며, 일본의 철거 요구 자체가 본말이 전도된 억지 주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측 태도 역시 완강하다. 한국 내 소녀상은 물론이고 이제는 미국에 설치 예정인 것까지도 문제 삼고 있다. 18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 아키바 겐야 전 회장은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에서 예정돼있는 소 녀상 설치를 중단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의 이런 집요한 공세는 무엇을 노리는 것 일까? 여기에는 고도의 다목적 포석이 깔려있 다. 아베 내각은 무엇보다 소녀상 철거를 위안 부 문제의 최종 해결을 보증하는 상징적 의미 로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은 매주 수 요집회가 이어지는 등 위안부 문제의 구심점 역 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철거하는 것은 시 각적 상징 효과가 매우 크고, 이를 근거로 일본 내 우익세력에 대한 선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베 내각은 소녀상 철거 요구를 자신들이 고 안해낸 '골대 이동론'을 교묘히 확대하는 수단 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일본 측은 한국이 골대(goal post)를 자주 옮 기기 때문에 협상이 어렵다면서 위안부 협상 이 이번에 타결되면 정권이 바뀌더라도 더 이 상 재론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해왔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은 "(골대 이동론은) 한 국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서 일본에서 잘 먹 혀드는 논리"라며 "소녀상 철거는 자기들의 논리 가 정당하다는 것의 완결판인 셈"이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한국 피로증'을 유포하려는 일본 측 의도에 말려드는 셈이다. 아베 내각은 또, 소녀상 철거 요구를 위 안부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가 소녀상 철거를 먼저 약속할리 만 무하기 때문에 성동격서 식으로 다른 부분에 서의 추가 양보를 요구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보다 치밀한 대응전략이 요구되며, 무엇보다도 골대 이동론 같은 일본이 짜놓은 틀(frame)을 타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 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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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親朴과 박 대통령 '갈라치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친박(親朴·친박근혜) 계의 ‘물갈이론(論)’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김 대표가 정치인생을 걸겠 다는 ‘상향식’ 공천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인데, 새정치 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 해선 “오픈프라이머리를 내팽 개쳤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21일 경남도당 당원 체 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 현역 의원들이)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매 4년 공천 때마 다 ‘바뀐다, 안 바뀐다’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어서 되겠 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런 비민주적인 정당 정치는 이제 중단돼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일단 겨냥한 것은 현역의원 ‘컷 오프(cut off·예비 심사)’, 전략공천 등인 것으 로 보인다. 여당의 현직 의원을 컷 오프 대상자로 규정해 낙천한 뒤 대통령과 당 대표가 원하는 인사에게 ‘낙하산 공천’을 실시하는 관행을 꼬집은 것이다. 현재 당내 친박계가 컷 오프, 전략공천 등을 원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우회 비판의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일단 대구·경북(TK)에서 현역 의원 들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물갈이론을 띄우고 있 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지 목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그 측근들에 대해 ‘

정권을 돕지 않았다’며 공격하고 있다. 김 대표의 발언에는 물갈이론의 부상을 경계 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 으로 보여, 듣기에 따라선 친박계에 대한 반박으로 도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친박계와 변별해 박 대통령에 대해선 상찬 을 늘어놓았다. 김 대표는 “저와 박 대통령이 좀 티 격태격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전혀 그렇 지 않다”며 “새누리당 대 표로서 제가 존경하는 박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우 리가 또 만나겠느냐”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4대 개혁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을 돕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겐 비난을 퍼 부었다. 김 대표는 “문 대표는 대통령 후보 시 절 오픈프라이머리를 먼저 주장했지만, 당권을 잡자 욕심이 생긴 것 같다”며 “자신과 더 가까 운 사람을 심는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과 의 약속을 저버리고 오픈프라이머리를 내팽개 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한정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픈프라이머리보다 진전된 방안인 안 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내부의 반발을 못견뎌내 고 걷어 찬 당사자가 바로 김 대표 자신”이라며 반박했다.[노컷뉴스]

시리아 난민 신청 올해 200명… 65명은 공항대기 국가정보원은 18일 올해 국내에 들어온 시리 아 난민이 200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이 이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에 따 르면 국내에 들어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 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거주지를 신고 하고 국내에 머물 수 있는 ‘준난민’ 지위를 얻었 다.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 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 내 외국인보호소와 인 근 난민지원센터에 수용돼 있다. 국정원은 시리아인 65명이 임시 체류 허가를 받지 못한 이유가 최근에 입국해서인지 테러단

체와의 연관성 때문인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법무부가 심사 중”이라며 말을 아낀 것 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 리당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이라며 “(당국 의) 철저한 감시하에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지위 신청을 한 시리아 인은 우리나라가 난민신청을 처음 받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올해 9월까지 848명이다. 이들 중 3명은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고, 631명은 인도 적 체류 자격을 얻었다. 9명은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한국일보]

박원순 아들 병역논란 끝?…

의협 "MRI 6건 모두 동일인물" 대한의사협회 산하 대한영상의학회가 바꿔 치기 의혹이 제기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척추 MRI(자기공명영상) 6건이 모 두 주신씨와 동일인물이라고 최종 결론 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 한영상의학회의 '의료사안 감정 회신서'를 의 협 명의로 지난 10월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신서는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동남 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장 양승오(57)씨 등 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바꿔치기 됐다고 주 장한 MRI 6건에 대한 감정결과물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양씨 등이 검증을 요청함 에 따라 주신씨의 MRI와 X-ray 사진 등 총 10건의 의료영상물을 대한의사협회에 보내 검증을 의뢰했고 대한의사협회는 다시 산 하 기관인 대한영상학회에 보다 전문적인 감정을 맡겼다. 대한영상의학회는 회신서를 통해 "박주신씨 의 경추 MRI 2건과 요추 MRI 4건은 각각 서 로 동일 인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기관에 의해 6번에 걸쳐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

론 난 데 이어 영상의학 분야 최고전문기관 인 대한영상의학회에서 다시 한 번 주신씨 의 병역비리 의혹이 허위라 확인한 것이다. 회신서는 또 "요추 MRI의 경우 4건의 MRI 에서 모두 피사체가 내장 비만은 별로 없는 데 반해 등쪽 피하지방이 매우 두꺼운 특이 체형을 보이며, 요추 4-5번 추간판에 퇴행 성 변화와 좌후방 추간판탈출증 소견이 보이 고 있어 동일 인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감정 대상인 주신씨의 X-ray 사진 3건(2011년 9월 공군교육사령부, 2014년 7월 세브란스병원, 2011년 12월 자생병원)에 대해 서는 "모두 어느 정도 형태가 다른 모양을 보 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동일인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 시장의 법률대리인인 황희석 변호사는 "MRI 피사체와 주신씨가 동일인이라는 것은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감정을 통해 양승오씨 등이 박 시장과 주신씨를 음 해하고 괴롭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 을 유포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주신씨의 병역비 리 의혹을 제기한 양씨 등 7명에 대한 재판 을 진행 중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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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

IS, 중국인 처형… 中, 격퇴 동참할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 시간) 선전용 온라인 영문잡지 ‘다비크’를 통해 인질로 잡고 있던 중국인 판징후이(50)와 노르 웨이인 올레 요한 그림스가드 오프스태드(48) 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IS는 이들이 노란 죄수복을 입은 채 피를 흘 리며 숨져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IS가 동 양인을 살해한 것은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 二)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에 이어 이번이 세 명째다. 그동안 국제 테러 세력 대응에 소극 적 태도로 일관해오던 중국이 IS 격퇴에 가세 할지 주목된다. 앞서 IS는 지난 9월 다비크에서 이들이 자국 의 버림을 받았다며 누구든 이들의 석방을 위 해 몸값을 내라고 광고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처형 사실을 확인한 뒤 IS

를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 에 게재한 공식 성명에서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 밝히고 “중국은 테러조직의 인간성을 저버린 폭력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반드시 범죄자들 이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정부는 그 어떤 테러 범죄 활 동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반 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녕을 수 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동안 중국은 ‘내정 불간섭’이 원칙이라며 국제사회 분쟁에 엮이지 않으려 해왔다. 하지 만 자국민이 IS에 살해됨에 따라 태도가 어떻 게 변화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 다.[세계일보]

세계 국방비 지출 '주춤'… 인도·중국 '큰손' 부상 2013년 세계 국방 비 지출규모가 1조 7760억달러를 기록 해 전년 대비 0.4% 하락한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서 방 국가들이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재정 지 출 감축 정책을 추진 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도와 중국은 무기 수출입 시장에 서 영향력을 넓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이 '2015 세계 방산시장 연감' 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100대 방산업체의 무 기 판매량은 402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최대 무기수출국은 미국(30.4%), 러 시아(24.7%), 독일(7.8%), 프랑스(6.6%), 영국(4.3%) 순으로 이들 5개국의 수출 비중이 전체 거래 규

모의 74%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최대 무기수입국은 인도(11%), 중 국(7%), 아랍에미리트(5%), 한국(4%), 파키스탄 (3.7%) 순으로 나타났다. OECD회원국은 정부 연구개발예산의 29% 이 상을 국방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지속 적으로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나 영국, 프 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의 국방 분야 투자 비율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방산업체의 판매액(2013년 기준)은 미 록히드마틴이 455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보잉 방산부문이 307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 60위, LIG 넥스원이 66위, 한화가 85위를 차지했다. 무기 수출입 규모면에서는 미국이 2010~2014 년까지 세계 무기 수출의 31%를 차지했으며, 인 도는 같은 기간 세계 무기 수입의 15%를 차지해 수입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역시 세계 무기 수출의 5% 비중을 차지해 2005~2009년보다 143%나 증가했다.[세계일보]

영국생활

이슬람권 11개국 국민들 "IS가 싫어요" 이슬람권 국가 시민들도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여론조사 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나 이지리아부터 인도네시아까지 무슬림 인구 가 많은 1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 과, IS에 대해 호의적인 응답 비율이 15%를 넘긴 경우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퓨리서치센터는 연례 세계조사 차원에서 지난 4∼5월 11개국 국민에게 'IS에 대해 어 떤 의견을 갖고 있느냐'고 물은 조사결과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레바논 응답자들은 99%가 IS 에 대해 부정적인(unfavorble) 시각을 가진 것 으로 나타났다. 레바논의 수니파 무슬림은 98%가 싫다고 답했고, 시아파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은 100% 가 '불호' 의견이었다. 최근 IS가 레바논 베이

루트에서 저지른 테러 이전에도 이미 IS에 대 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그 뒤는 이스라엘(97%), 요르단(94%), 팔레 스타인(84%), 인도네시아(79%) 순이었다. 이 스라엘에서는 아랍계도 91%가 IS를 싫어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의 경우 가 자지구의 불호 응답 비율(92%)이 서안지구 (79%)보다 높았다. 터키(73%), 나이지리아(66%), 부르키나파소 (64%), 말레이시아(64%), 세네갈(60%)에서는 10명 중 6, 7명가량이 IS에 대해 부정적인 의 견을 나타냈다. 이들 국가에서는 ‘잘 모르 겠다’는 응답이 19∼29% 비율로 다소 높았 다. IS가 좋다는 응답은 8∼14%였다. 조사대상 11개국 중 예외적인 결과가 나온 곳은 파키스탄이었다. 파키스탄 응답자들은 '잘 모르겠다'(62%)는 응답이 '불호'(28%), '좋 다'(9%)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세계일보]

무슬림 남성 "나를 믿는다면 안아주세요" 한 무슬림 남성이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 러가 일어난 후인 지난 17일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 섰다. 스카프로 눈을 가린 이 남성은 종이에 프랑스어로 두 개의 문구를 적었다. "저는 무슬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테러리스트라고 말합니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도 나를 믿나

요? 그렇다면 나를 안아주세요." 프랑스어 온라인 매체 'minutebuzz'와 영어 온 라인 매체 'IN THE NOW'가 18일 올린 동영상을 보면, 광장에 있는 파리 시민들은 그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남성은 밤이 되자 스카프 눈가리개를 벗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무슬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는 건 아닙니다. 나 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지난 금요일은 저의 생일이었지만, 저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깊은 마음으로 희 생자 가족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슬림은 반드시 테러리스트를 뜻하는 게 아니라고 여러분들께 말하고 싶습니다. 테러리스트는 그냥 테러리스트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이들 이죠. 무슬림은 절대 그런 걸 하지 않습니다. 우리 종교는 그걸 금지하고 있어요."[한겨레]

세·계·뉴·스

THE UK LIFE

당신은 어떤 '차별'을 하고 있나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끔찍한 폭탄테러가 발 생했다. 엄청난 인명피해에 전 세계가 애도의 눈 물을 흘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분노가 솟아오 르기도 한다. 그 분노의 화살촉이 바라보는 곳 은 이슬람과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다. ‘이슬람 포비아’(Islamophobia)가 확산되고 있고 이는 또 다른 ‘포비아’를 양산한다. 전문가들은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IS의 씨앗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자신을 향한 차별의 시선을 견딜 수 없어서 혹은 자신과 같은 민족 또는 종교인에게 쏟아지는 차 별을 더 이상 바라만 보기가 어려워서 제 발로 IS 소굴에 들어간 이도 적지 않다. 차별. 보이지 않고 만질수도 없는 이 단어 하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얼마나 기가 막히는 황당한 차 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할까.

◆듣고도 믿기지 않는 차별의 사례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은 그야말로 유구한 역 사를 자랑한다. 강산이 수도 없이 바뀌는 동안 에도 굳건하게 사람들의 의식 속 한 자리를 지 킨 것이 바로 이 차별이다. 소위 첨단의 시대라 고 부르는 21세기에도 황당하다 못해 코웃음이 나는 차별의 사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우선 성차별의 황당한 사례를 들어보자. 현재 와 마찬가지로 세계 곳곳에서 테러와 자연재해 가 끊이지 않던 지난 6월, 무슬림 극단주의 단 체이자 파키스탄의 유력 정당인 ‘자미아트 울 레마에 이슬람’의 지도자는 공식 석상에서 “엄 청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고 테러가 끊이지 않 으며 물가가 심하게 오르는 것은 모두 여성들이 청바지를 입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성들의 청바지가 마술이라도 부릴 줄 안 다는 소린가. 이러한 극단적이고 황당한 발언 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구속이 심하고, 특히 서구문화에 대한 높은 반발심에서 비롯된 것 으로 해석된다. 지난 해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일부 도 시에서는 여성 경찰관이 되려면 반드시 ‘처녀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 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여기서 처녀성 검사란 옷 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현직 여경이 손가락으로 처녀막이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뜻한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의 해명이 더욱 가관 이다. 그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지원자들도 생 식기관 관련 검사를 받는다. 지나치게 부정적으 로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여성 차별 의 극을 보여주는 사례다. 단일민족국가인 한국에서는 인종차별을 경험 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진 서구사 회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흑인에 대한 차별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다. 호주 맬버른 애플 매장의 백인 직원이 이곳을 찾은 흑인 청소년들에게 “이 아이들이 물건을 훔칠 것이 염려된다”며 매장 밖으로 내쫓은 일, 수입차를 타고 지나가는 흑인 여성을 체포해 “ 흑인이 이런 비싼 차를 어떻게 탈 수 있느냐” 며 경찰서에 감금한 일 등은 내재된 인종차별

적 성향에서 비롯된 슬픈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차별의 위험성 차별을 받는 사람들은 단순히 보이지 않는 마 음의 상처만 입는 것이 아니다. 국제 학술지 ‘신 경내분비학’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종차 별을 받은 경험이 누적된 흑인은 백인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코티솔은 아침에 많이 분비되고 밤에는 적어지는데, 이런 리듬이 깨지면 만성피 로와 심혈관 질환, 기억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시 연구를 이끈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육및사회정책학과 엠마 아담 교수는 “과거에 차별을 받은 경험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에 악 영향을 준다는 게 밝혀졌다. 특히 성장기 청소 년의 경우, 차별로 인해 더욱 심각한 정신·육체 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차별은 무의 식적으로 내재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애 리조나대학과 포틀랜드대학 합동 연구진의 연 구에 따르면 흑인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기 위 해 기다리는 시간은 백인에 비해 32%나 더 길 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운전자들이 백 인에 비해 흑인이 건널목을 건너려 할 때 먼저 건너갈 수 있도록 양보해주지 않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스 스로가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해 인 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일상 생활 전반에 깊게 깔린 인종차별적 문제를 입 증하는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 나도 모르게 그만’ 식의 차별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결과적으로 모든 차별이 모든 이들에 게 똑같이 위험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 증됐기 때문이다.

◆차별을 차별해야 하는 이유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차별이, 스 스로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자신보다 어리다고(혹은 많다고), 자신보다 학력이 낮다고, 자신보다 좋은 차를 타지 않는다고. 더 나아가 여자라서, 사는 지역· 나라가 달라서, 종교가 달라서, 피부색이 달라 서 나도 모르게 ‘다른 눈빛’으로 타인을 바라보 는 일, 그것이 모여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차 별을 만든다.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파리 테러 하루 전 인 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는 역시 IS의 폭탄 테러로 4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이루트의 한 주민은 “파 리에서 테러가 나자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이 프 랑스 국기 색의 조명으로 애도를 표했지만 우 리 국민들에 대한 테러에는 그 어떤 반응도 보 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아무도 의식하지 못 했던 차별의 또 다른 양상이다. 이 세상에 차별 받을 권리를 가진 이는 아무도 없으며, 이것이 차별을 차별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금 누군가에게 어 떤 차별을 행하고 있는가.[서울신문]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군 지원자, 3배로 늘어나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 이후 프랑스 군에 입대 하려는 지원자가 3배나 늘어났다. 프랑스 일란 르몽드는 19일(현지시간)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다친 지난 13일 이슬람국가 (IS)의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후 프랑스 군 지원 자가 하루 평균 1500명으로 이전보다 3개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르몽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테러 이전 인터넷을 통한 군 지원자 수는 일일 500명 정도였다가 이후에는 약 1500명으로 3배 늘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1월 17명이 희 생된 풍자 주간지 샤를리엡도 테러 이후 군병력

감축안을 파기, 최근 병력수를 동결했다. 병력수 유지방침에 따라 프랑스 군은 올해 1만 5000명, 내년에는 1만6000명의 신병이 필요한 상태다. 지원자수는 지난해 일일 130명에서 1월 샤를리엡도 테러 이후 500명으로 늘더니 1500 명까지 불어났다. 프랑스는 2014년 11만5000명의 병력을 보유 하고 있으며 이중 약 3000명이 아프리카에 주 둔해 있다. 과거 프랑스는 징병제였으나 1996년 당시 자 크 시라크 대통령이 폐지를 선언, 2001년 완전 폐지됐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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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어나니머스 응원'은 정당한 것인가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트위터 계정을 공 격하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는 “IS를 이번 기회에 없애버리라”며 목소리까 지 높인다. 마치 어나니머스를 '정의의 사도'로 여기는 모양새다. 그러나 응원이 정당한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 다. ‘어나니머스’의 목적에 치우쳐 그들의 수단을 옳다고 여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 면 어나니머스는 최근 IS와 관련 된 트위터 계정 5500개 이상을 폐 쇄했다. 어나니머스 그룹의 한 트 위터 계정은 “우리는 IS에 대항하 기를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는 더 나은 해커들 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유튜브 영상에서 “테러리 스트들은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고 선 전포고했다. 이에 IS는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 램을 통해 어나니머스를 ‘멍청이’라 부르는가 하 면, “그들이 무엇을 해킹하겠다는 거냐”고 대수 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어나니머스와 IS의 대결구도로 양상이 펼쳐지 는 가운데 어나니머스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다른 나라 네티즌들도 관련 기사에 어 나니머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영국 노팅엄셔주의 한 네티즌은 “IS를 공격하 다니 정말 훌륭한 생각”이라며 “잘했다”고 칭찬 했다. 이 네티즌은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들었 더니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에 공 감한 네티즌은 무려 1만명이 넘었다. 미국 캔자스주의 한 네티즌은 “만약 이 댓글 을 보는 당신이 어나니머스 회원이라면 부디 ‘ 좋은 쪽’에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IS가 서로 의사소통하지 못하게 SNS 계정을 모두 박살 내라”며 “당신들의 활약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치 관련 이야기를 꺼낸 이도 있었다. 영국 너츠퍼드에 사는 네티즌은 “이들에게 국회 한 자리를 약속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에게 힘을 싣기는 우리나라 네티

즌들도 마찬가지다. 관련 기사에는 “아예 IS를 없애버려라”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어나니머스를 응원하는 댓글은 대부분 많은 공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어나니머스 를 응원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를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행위가 모두 좋 은 목적으로 이용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에는 어나니머스 소속 해커 13명 이 미국 기업과 협회 등에 대한 해킹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일이 있었다. 당시 공개된 기소장은 이들이 2010년 9월부 터 이듬해 1월 사이에 여러 기업에 사이버 공 격을 펼쳤다고 밝혔다. 피해 기업은 미국영화 협회(MPAA),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비자, 마스터카드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다. 특히 어나니머스를 호의적으로 보는 시선. 이 같은 인식이 어나니머스를 사칭한 범죄로의 연 결통로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작년 2월, 우리나라에서 어나니머스를 사칭하 면서 도박사이트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를 포털 에 게재한 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은 사이트 회원과 운영자 등을 협박, 돈을 갈취 한 혐의를 받았다.

영국생활

어나니머스의 과거 '의로운' 행보 3가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행 한 파리 테러 이후, 각국 지도자와 국민들 은 IS에 대해 직접적 군사보복에서부터 SNS 캠페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항거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도 국제적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행보는 단연 눈에 들어온다. 테러이후 재빨리 IS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IS 관련 트위터 계정 수천 개를 무력화 시키는 등 적 극적 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들의 '공격'은 물리적 타격에 비해 그 중 요도가 낮아보일지 모르나, 테러집단으로서 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 하며 '이미지 메이킹'과 SNS 홍보 등에 집착 하고 있는 IS에게는 말 그대로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더 나아가 어나니머스 가 본인들이 예고한 대로 IS 대원들의 '신상 털기'에 성공해 해당 정보를 대중에 공개한다 면 대테러활동에 기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비록 그 실효성이나 정당성 부분에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나름의 정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지난 행적은 어떠 할까? 영국 일간 메트로는 18일(현지시간) 어 나니머스가 과거 벌였던 활동 몇 가지를 정리 해 보도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1. 아동포르노 사이트 폐쇄 2011년, 어나니머스는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 한 대규모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익명 인터 넷 통신 시스템인 토르(Tor)를 이용해 이용 자 정보를 은폐하고 있던 40여개의 온라인 아동포르노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강제 폐쇄 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나아가 사용자 들의 신상명세를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해 4월에도 어나니머스를 자처하며, 한국 정부를 공격하겠다던 이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킹 실력도 없는 철부지 중 고생들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경 찰의 증거 수집을 방해하는 행위일 수 있으 며, 용의자들로 하여금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2. 우간다 성소수자 인권 옹호 지난 2012년 어나니머스는 '반동성애법'을 제 정하려던 우간다 정부의 웹사이트를 공격했 다. 해당 법안은 동성 간 성관계, 동성애 선 전, 동성애자를 신고하지 않는 행위를 모두 최대 종신형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 가능토 록 하는 것이다. 해당 법안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유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어나니머스 는 우간다 정부 홈페이지를 해킹, 성소수자 인권침해에 반대한다는 성명문을 게시했다.

3. 찰스턴교회 총격사건 장례식 훼방 저지 미국의 웨스트보로 침례교회는 지난 6월 벌 어진 찰스턴 교회 총격사건 피해자의 장례 식에 난입, '신이 저격범을 보내주셨다'는 내 용의 피켓 시위를 벌이려 했다. 이는 찰스턴 교회의 목사이자 희생자 중 한명이었던 클레멘타 핑크니가 자신들이 반 대하는 힐러리 클린턴 의원을 지지했기에 결국 '신의 심판'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 기 위함이었다. 어나니머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한 뒤 웨스트보로 교회 측에 "당신들은 큰 규모의 사이버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해당 시위를 강행한다면 이를 파 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당 시위에 대 한 물리적 저지운동도 벌였던 것으로 알려 져 있다.[나우뉴스]

공격 예고글 게시와 동영상 제작 등의 역할을 나눴던 이들은 언론 보도 후, 어나니머스 회원이 라는 이들이 공격을 부인하고 나서자 결국 다음 날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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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獨 법원 "시위대 물대포로 실명케 한 경찰 위법" 독일 법원은 1 8 일( 현 지 시 간) 경찰이 물 대포와 최루액 등을 무차별적 으로 사용, 시 위를 강제 해산 한 것은 위법이 라고 판결했다. 독일 남부 바 덴-뷔르템베르 크주(州) 행정 법원은 2010년 주도인 슈투트가르트 중앙역 지하화 공사 반대 시위 때의 경찰 진압을 문제 삼은 소송과 관련, 이날 이같이 판결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당시 주와 시 정부는 교통난 완화와 유럽 횡 단 노선 단축 등을 내세워 41억 유로를 들여 중 앙역을 지하화하는 '슈투트가르트 21세기' 사업 을 추진했으나 돈 낭비와 환경파괴라는 반대론 에 부닥쳤다. 특히 그해 9월 30일 5만여 명이 참 여하는 대규모 시위대는 역 주변 유서 깊은 공 원의 나무를 없애려는 공사를 방해하고 나섰다. 이때 시위가 격화하자 경찰은 해산명령을 내리 고 물대포, 최루액, 곤봉 등을 사용해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물대포를 얼굴에 맞고 쓰러진 노 인 한 명이 사실상 실명하는 등 160여 명의 부 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 7명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 이날 법원은 "당시 집회는 기본법(독일의 헌법)으로 보장되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시위대의 권리가 폭넓고 강 하게 보호돼야 했다"면서 여기엔 집회뿐 아니라 나무 제거작업을 막는 행위까지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법원은 만약 시위대 일부가 불법행위를 했다면 경찰은 개개의 행위자를 추적·체포·구 금할 수 있지만 시위 자체를 해산하는 것은 불 법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위험'이 없는데도 경찰이 물대포 등으로 위협하 며 해산을 종용하고 '직접적 강제력'까지 사용 한 것은 과도한 행동이며 불법이라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당시 부상자 디트리히 바그너(70· 사진) 씨를 비롯한 원고들은 정부로부터 피해 배상과 위자료를 받을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 나 이는 행정법원이 아닌 지방법원에 손해배상 등 청구 민사소송을 다시 제기해야 진행된다. 이날 판결이 나자 바그너 씨는 민주주의의 승 리라며 주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원한다고 말했 다.녹색당 소속 빈프리트 크레취만 주총리는 판 결에 대해 '정의로운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사회 민주당 소속 라인홀트 갈 주내무장관은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시민이 부상한 것이 유감스 럽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이 '검은 목요일'이라 고 불리는 2010년 사건 당시 슈테판 마푸스 주 총리가 이끈 주정부는 기독교민주당과 자유민 주당 연립정권이었다. 엔지니어 출신 연금생활자인 바그너 씨는 당 시 시위 중 물대포에 얼굴을 맞고 뒤로 쓰러졌 으며, 눈 주변 살이 찢어지고 안구를 다쳐 거의 앞을 못 보는 실명상태가 됐다. 바그너 씨가 당시 얼굴에 피를 흘리며 다른 시위자 2명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사진과 영 상으로 보도되자 독일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영국 런던시가 독일제 중고 물대 포를 구입, 사용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런던 집 회에 참석, "생각보다 매우 위험한 장비이자 민 주주의를 해치는 것"이라며 "영국이 같은 실수 를 저지르지 말라고"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부 장관은 기계 가 노후하고 폭동진압 효과가 의심되는 반면 여러 위험성이 있다며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국에선 구교도와 신교도간 무장 유혈충돌 등 극심한 분쟁을 겪은 북아일랜드 지역을 제외하고는 물대포 사용이 허용되지 않 고 있다.[연합뉴스]

세계 각국 "알아사드를 어쩌나" ‘시리아의 계륵(鷄肋)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 열강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거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냈던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17개국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 리아 휴전과 조기 총선 등의 일정표에 극적으 로 합의했다. 러시아 여객기 폭발과 프랑스 파 리 동시다발 테러, 미국 워싱턴·뉴욕 테러 위협 등으로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이슬람국가(IS) 의 조속한 격퇴를 위해서였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세

계 열강이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첫발은 뗐지만 평 화로 가는 길은 매 우 험난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알아사드다. 알아사드의 거취와 테러단체 규정 여부는 다 음달 중순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시리아의 정권이 양 과정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한 결론이 수주일 내 재개될 다자간 회의에서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일보]

미 FDA, 유전자변형 동물 중 연어 식용 최초승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전자변형 동물을 식품 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승인이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일(현지시간) 매 사추세츠 주에서 영업 중인 '아쿠아바운티 테 크놀로지'에서 생산하는 유전자변형 연어에 대해 식품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유전자변형이 이뤄진 옥수수와 콩, 씨앗 생산용 유채 같은 식물들을 식용으로 사용해 왔다. FDA는 성명에서 "심층 분석과 과학적 증 거를 바탕으로 FDA는 이 연어가 연방 법률 에 따른 식품안전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 했다"며 "양식되는 다른 동종 연어와 비교했 을 때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 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쿠아바운티'의 연 어는 먹을 수 있는 다른 어류 2종으로부터 추

출한 유전자로 연어 유전자를 변형시켰다. 이 에 따라 성장 속도가 보통 연어에 비해 약 2배 로 빨라졌고, 연어의 크기도 조금 더 커졌다. '아쿠아바운티' 측에서 FDA에 자사의 연어 에 대한 승인을 신청한 것은 약 20년 전이 었다. 미 FDA는 이번 식품 승인 결정이 "이 연어를 미국 영토 안에서 번식 또는 사육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 재 '아쿠아바운티'의 양식 시설은 캐나다와 파나마에 있다. 이번 FDA의 결정은 환경보호단체 등의 꾸 준한 반대가 진행된 가운데 이뤄졌다. 유전 자변형 동식물의 식품 사용을 반대하는 측 에서는 유전자변형 유기체 섭취에 따른 영향 이 인체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판단하려 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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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5년 11월 26일 (목)

지·구·촌·화·제

할아버지도 저처럼 손이 없어요? 오른손 없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사진이 네티 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새 할아 버지-새 손자’ 관계다.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뉴 펀들랜드 래브라도주 패러다이스에 사는 더그 와 그의 아내 레슬리 페이시는 지난 9월, 카자 흐스탄 출신의 네 살 남자아기 키릴을 입양했다. 금발에 새까만 눈동자를 지녔지만, 키릴에게 없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오른손이다. 키릴은 태 어났을 때부터 오른손이 없었다. 낙담한 그의 부모는 아들이 생후 20일쯤 됐을 때 입양신청을 했 으며, 3년 여의 노력 끝에 더그 와 레슬리가 키릴의 새아빠, 새 엄마가 됐다. 키릴이 양부모와 그의 가족들 을 만나던 날, 네티즌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하는 사진 한 장이 탄 생했다. 더그의 아버지 크리스가 새 손자 키릴에게 인사하던 순간, 휑한 그의 오른팔이 카메라에 포 착된 것이다. 그렇다. 크리스도 오른손이 없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키릴처럼 오른손이 없었다. 더그는 아버지의 존재가 키릴에게 큰 힘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 더그는 ABC 뉴스에 “키릴이 새 할아버지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 는 “키릴이 세상에 손 없는 사람이 자기만이 아 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아 들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도 새 손자를 만난 뒤 크게 기뻐했으 며, 앞으로 키릴이 원하는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오른손이 없다는 공통점은 키릴과 크리스 사 이에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들은 만날 때 마다 팔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수시로 전 화통화도 한다. 더그는 키릴의 입양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믿 는다. 그는 “키릴을 데려온 뒤, 우리 가족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다”며 “사랑을 줄 아들이 있 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키릴과 맞이할 첫번째 크리스마 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더그는 “이제야 키릴이 진짜 아이가 됐다” 며 “가족이 있는 한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할 필요도 잠잘 곳을 걱정할 필 요도 없다”고 웃었다. 그는 “키릴은 아이 그 자체다”라고 덧붙였다.[세계일보]

영국생활

3분마다 진통 겪으며 시험 치른 임신부 여대생 출산을 코앞에 둔 한 여대생이 3분 마다 전해지는 진통을 견뎌내며 무려 1시간 반 동안 시험을 치러낸 사연이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5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 면, 이 사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 여대생의 언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 진 한 장과 함께 짤막한 사연을 공개하 면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사는 샤넬 채 프먼은 동생 토미트리스 콜린스(21)가 병실에서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그녀는 “진통이 3분 간격으로 느껴져도 그녀 는 여전히 심리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면서 “넌 훌륭한 엄마가 될거다”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이 소식은 즉시 SNS에서 확산했고 현지 언 론은 물론 외신을 통해 소개될 정도로 큰 주 목을 받았다. 이날 2시간짜리 시험을 1시간 반 만에 마친 콜 린스는 즉시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그녀는 산 통 20여 분만에 건강한 사내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아이 이름은 타일러 엘리스로 몸무 게 3.45kg을 기록했다. 콜린스는 엄마가 된 매 순간이 행복하며 일 생에서 가장 큰 축복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현재 미들 조지아주립대에 재학 중인 콜린스 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험은 그날밖에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콜린스는 대학 3학년 때까지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불의 의 사고로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돼 제2의 삶을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콜린스는 현재 형사 행정학(criminal justice)을 전공하고 있으며 내 년 12월 졸업할 예정이다.[나우뉴스]

인도서 키스신 '반 토막'… 007은 무슨 죄? 인도 영화심의당국이 영화 007 신작 '스펙터' 의 키스신을 절반으로 축소해 논란이 일고 있 다. 키스신 지속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게 이유다. 인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외신들은 "인도 중 앙영화심의위원회(CBFC)가 주인공의 키스신이 너무 길다며 절반가량을 삭제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BFC는 키스신 삭제를 요구 했으며, 배급사 소니 픽처스는 '청소년 관람 불 가' 등급을 받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받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신 축소뿐만 아니 라 욕설이 나오는 두 장면도 모두 묵음처리됐다. 인도 네티즌들은 영화를 휴짓조각으로 만든 당국의 결정에 '순수한 007' 사진으로 항의했다. 실파 칸난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산스카리

제임스 본드는 살인 면허는 있어도 키스 면허는 없다"고 트위터에서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산스카리 제임스 본드의 본모 습이라며,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의 이마에 세 개 의 선을 합성했다. 그의 이마에 그려진 선은 힌 두교 수행자(사두)들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전통의상으로 온몸을 감은 '본드걸' 사 진도 있었다. 이번 결정은 CBFC 내부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아쇼크 판디트 CBFC 위원은 "이번 삭제 결정 은 팔라지 니할라니 위원장이 자기 판단으로 한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환영받는 영화를 위원장 이 망쳐놨다"고 주장했다. 한편 니할라니 위원장은 영화 제작자 출신이 며,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캠페인을 만든 적 있다.[세계일보]

THE UK LIFE

지·구·촌·화·제

"불이야~ 불이야~" 외쳐 주인 살린 앵무새 밤에 불이 난 집에서 앵무새가 "불이야~ 불이 야~"를 외쳐 주인을 깨웠다. 불이 번지면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앵무새 덕분에 다친 사 람은 한 명도 없었다. 중미 코스타리카의 우루카 지역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한 건 주민들이 깊은 잠에 빠진 밤이었다. 불을 최초로 본 목격자는 베티라는 이름의 앵 무새. 새장에 있던 앵무새 베티는 위험을 직감 하고 날개를 치며 "불이야~ 불이야~ 불이야"라 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주인 그레텔 페레이라(여) 가 살펴보니 정말 옆집에서 불길이 타오르고 있 었다. 페레이라는 남편과 자식들을 깨우고 밖으 로 뛰쳐나갔다. 베티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부랴부랴 밖으로 나간 페레이라는 이웃집을 돌며 "불이 났어요, 빨리 밖으로 나오세요"라고 대문을 두드렸다. 한밤에 페레이라가 난리법석을 떤 덕분에 잠 을 자던 이웃주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불은 빠르게 번져나갔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불은 크게 확산돼 가옥 3채가 잿더미가 된 후였다. 큰 재산피해가 났지만 앵무새가 화재를 알린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페레이라는 "베티 덕분에 모두 목숨을 건졌지만 불이 난 옆집은 정말 사정이 딱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불이 난 집엔 자녀 셋 을 둔 실업자 부부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나우뉴스]

언가를 집중적으로 쪼는 걸 목격했다. 혹시라도 이상한 걸 먹는 건 아닌지 걱정돼 자 세히 살펴본 주인은 황급히 병아리들을 흩어지 게 했다. 병아리들이 쪼고 있던 건 다름 아닌 한 마리의 병아리였다. 주인은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던 병아리를 구 조해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병아리는 4개의 다리를 갖고 있었다. 다리오는 "다리가 3개 달린 병아리는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4개 달린 병아리는 처음"이라면서 " 이상한 모양새 때문인지 병아리가 집중 공격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리 4개를 가진 병아리가 태 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르헨 티나에선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논란 이 일고 있다. "성장촉진제를 너무 주 는 바람에 생긴 기형이 분명하다. 닭 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라는 주 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머리 2개를 가 진 소가 태어나는 등 기형 동물이 자 주 태어나고 있다.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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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앞다리 없이 태어난 강아지가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휠체어를 선물 받아 이제 걸 을 수 있게 됐다고 미국 ABC 뉴스 등 외신 이 보도했다. 현재 생후 6주 된 강아지 ‘텀블스’는 지난 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혁신센터의 지원으 로 받게 된 새 휠체어가 몸에 잘 맞는지 직 접 타보는 시승식(?)을 했다. 텀블스를 현재 맡고 있는 카렌 필처는 “텀 블스가 정말 기뻐하며 움직인다. 이제 깡충 깡충 뛰기 시작했다”면서 “신이 났을 때 그 런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하이 오주(州) 애선 스 카운티에

'다리 4개' 달린 병아리 태어나… 가축 기형 논란 보기 드문 기형 병아리가 태어나 먹거리 안전 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리오스의 한 양계장에 서 최근 다리 4개를 가진 병아리가 태어났다. 다 리가 3개인 병아리는 그간 종종 발견됐지만 다리 4개인 병아리가 태어난 건 드문 일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형 병아리는 정상적인 위치에 달린 2개의 다리 뒤쪽으로 2개의 다리 가 더 달려 있다. 태어난 수천 마리의 병아리 중 기형 병아리가 발견된 건 우연이었다. 양계장 주인 다리오는 병 아리를 키우는 동을 둘러보다가 병아리들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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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동물보호단체인 ‘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 스’(Friends of the Shelter Dogs)에서 구조 협 조관으로 일하고 있다. 텀블스는 함께 태어난 다른 강아지들과의 경 쟁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추운 바깥 날씨 에도 견딜 수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됐다고 알려졌다. 보호단체와 필처의 남편은 텀블스만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이들은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오하 이오대 혁신센터 측에 강아지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줄 것을 의뢰했다. 텀블스는 지난 10일 자신을 위해 제작된 휠체 어를 처음 타게 됐다. 그리고 좀 더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 진 휠체어에 몸을 실 을 수 있었다. 혁신센 터 측은 앞으로도 텀 블스가 성장하는 동 안 휠체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울신문]

11살 소년, 최연소 아빠 되다… 엄마는 16세 웬만한 대가족에선 형과 동생쯤 되는 10살 차 부자가 탄생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사는 만 11살 남자어 린이가 최근 아들을 얻어 아빠가 됐다고 현 지 언론이 보도했다. 알베르토라는 이름의 남자어린이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동거 중인 연상의 여인이 아 기를 낳으면서 첫 아들을 봤다. 연상이라지 만 엄마 역시 만 16살로 아직은 철없는 10대 다. 멕시코 언론은 "어쩌면 알베르토가 세계 최연소 아빠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소년은 어떻게 어린 나이에 동거를 하게 됐 을까? 알베르토를 아빠로 만든 건 부모였다.

치아파스주 농촌지역 미톤틱데마데로에 사는 알베르토의 부모는 가정형편이 어렵자 자식을 입양(?)시키기로 했다. 부모는 가축 몇 마리를 받 고 아들을 넘겨버렸다. 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 알베르토는 농부로 일 하면서 16살 소녀와 동거를 시작했다. 알베르토는 "행복하게 살다가 아기가 생겨 더 욱 기쁘다"면서도 "앞으로의 삶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불안을 감추지 않았다. 그래도 올바른 부모가 되겠다는 각오는 대단 하다. 알베르토는 "내 부모가 내게 한 것처럼 자 식을 팔아넘기진 않을 것"이라면서 "아들을 끝까 지 양육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24 2015년 11월 26일 (목)

생·활 / 건·강

스마트폰, 잠드는 시간 '1시간 지연' 시킨다 잠들기 전 잠시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 기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 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기 사용이 우리가 잠드는 시간을 얼마나 지연시키는 것일까. 최근 영국 에블리나어린이병원의 수면 전문가 인 폴 그링라스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들이 사람의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으며, 전자기기 제조업체는 이러한 부작용을 막아주는 기술을 새로 탑재한 기기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링라스 교수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전자기 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밝기도 밝아지면서 수 면 패턴을 넘어 건강 전반에 큰 부작용을 유발 하고 있으며, 심할 경우 잠들기 전 사용하는 전 자기기로 인해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1시간가량 지연될 수 있다. 우리 몸은 생체리듬에 따라 주변 환경이 어두 워지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일명 숙 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이 정상적으

로 분비되어야 깊고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크고 밝은 전자기기에서 뿜어져 나 오는 블루라이트 혹은 그린라이트가 멜라토 닌 분비를 방해하고, 이 경우 잠들기 전 전 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보 면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1시간가량 늘어난다는 것. 이에 그링라스 교수는 “스마트 전자 기기 제조업체들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는 블 루라이트 대신 조금 더 안전한 레드나 옐로 우 컬러의 불빛을 쓸 수 있는 기술을 내놓 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전자 기기는 우리 생활 에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늦은 밤 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학술저널 ‘공 중보건의 새로운 지평’(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나우뉴스]

따르면 벌컥… 술잔 빠른 당신은 개인주의자? 술잔을 비우는 속도는 개인의 성향과 관계가 있을까. 그렇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려는 사람에 비해 혼자 즐기는 걸 좋 아하는 사람이 술잔을 비우는 속도가 빠른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샌안토니오 캠퍼스 연 구팀은 성격과 음주 선호도 사이를 조사하기 위 해 간단한 실험을 실시했다. 사람들을 모아 놓 고 '혼자 즐기기 좋아함' 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는 걸 더 좋아함' 둘 중 하나로 자신의 성 격을 규정한 뒤 이어 지금 술을 마시고 싶은지 아닌지를 글로 쓰게 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게 한 것이 아니라 성격과 술 을 마시고자 하는 취향의 관계를 파악한 것이 었다. 그 결과, 혼자 즐기길 좋아하는 사람은 바 로 맥주를 마시고자 하는 경향이 분명히 높았 다. 반면 여럿이 함께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알 코올 소비보다는 '사람'에 더 관심이 있다고 쓴

비율이 높았다. 성격과 음주의 이러한 차이는 소득, 날씨, 성별, 종교 등 다른 요인과는 상관없이 일관 되게 나타났다. 연구 팀은 또한 미국의 각 주 별, 나라별 등의 자료를 이러한 기준에 따라 순서를 매겼는데 주민의 개인주의 정도와 음 주량은 분명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 개인주의적 성향이 높은 개인 이나 지역은 10대의 음주, 청소년의 과음, 성 인의 폭음 성향이 높았다. 연구팀의 장인롱 박사는 "자신을 상호의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음을 자제하며, 집단주의를 선호하 는 지역 사람들은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지 역보다 충동적 음주를 규제하는 경향이 있 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술 소비량을 줄여주 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 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 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노안, 젊은 사람도 위험… 스마트폰, 컴퓨터 탓 눈의 노화는 40대 전후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 젊은 노안'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한 노안 연구센터가 안과병원 3곳의 환자 400명을 대상 으로 조사한 결과, 36~40세 노안 비율이 5년 전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 기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먼 곳에 서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 진다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 피로 증가하면 노안 빨라져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 인들의 생활습관이 젊은 노안을 유발한다. 스마 트폰이나 태블릿PC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 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눈의 피로가 심해져 노화가 올 수 있다. 지하 철이나 버스처럼 흔들리는 곳에서는 스 마트폰을 보는 것도 시선이 고정되지 않 아 눈이 침침해진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 트폰의 작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것, 쉬 지 않고 계속 사용 하는 것도 눈의 피로 를 증가시켜 노안을 유발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스마트 폰과 컴퓨터 사용을 적절히 억제해 눈의 피로 도를 줄이는 것이다. 컴퓨터 화면과의 거리는 35~40cm 이상 유지하고, 약간 아래를 보는 게 좋다. 스마트폰은 글씨가 작고 가깝게 보는 경 우가 많아 눈의 피로를 더 많이 유발한다. 따라 서 바른 자세로 눈과 화면과의 거리를 30cm 이 상 유지해야 한다. 또 30대 후반부터는 시력 검 사뿐 아니라 안압 및 통증 체크, 가려움, 화끈 거림 등 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 안질환의 위험성이 높 은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 눈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오렌지, 귤, 사과,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헬스조선]

알레르기 비염, 커서 우울증 위험 높인다 증성 사이토카인은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면서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낮은 정도의 염증 상태가 봄부터 여름 까지 수개월 지속될 경우, 뇌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신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2010년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은 자살한 사람 중 알레르기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비율을 비교한 결과, 고초열(꽃가루 알레르기)같은 알레 르기성 비염을 앓는 사람은 알레르기가 전혀 없 는 사람에 비해 자살 확률이 30% 더 높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나우뉴스]

생·활 / 건·강

감기로 오래 고생하지 마세요, 빨리 낫는 방법

◇비타민 C만큼 감기에 좋은 아연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감기약을 먹지 않 아도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면 감기가 낫는다. 감 기를 이길 수 있을 만큼의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 다. 감기약 대신 감기 증상을 줄여주는 음식을 먹으면 감기를 빨리 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감기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은 비타민 C다. 면역 체계를 강화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아연도 감기를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연 은 호흡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아연 은 굴, 해조류, 대두 등에 많이 들어있다. 달걀 의 노른자에도 아연이 풍부하다. 감기 증상이 심하면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먹 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을 때 단순히 약을 삼키면 된다는 생각에 녹차, 우유 등 다른 음료와 약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삼가야 한다. 약과 함께 마시는 음료의 카페인, 설탕과 같은 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 다. 약은 보통 물에 잘 녹게 만들어져 있어서 물 과 함께 먹어야 체내에 잘 흡수돼 효과가 좋다. 따라서 약을 먹을 때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 고,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목감기에는 아이스크림이 좋다? 가끔 목감기 증상이 있을 때 아이스크림과 같 은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낫는다고 생 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명확한 증거 가 없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식을 먹으면 고 열로 인한 건조감이 줄고 차가운 온도로 인해 목 주위의 통증이 줄어들어 감기가 낫는 듯한

◇바른 칫솔질이 기본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 를 없애는 효과는 없다.[헬스조선]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칫솔질을 제대로하고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칫솔질할 때는 치아와 칫솔모의 각 도가 45도가 되도록 칫솔을 잡고, 잇몸과 치 아의 경계 부위에 칫솔을 대고 잇몸에서 치

"토스트나 감자, 바짝 구워먹으면 발암 물질↑" 최근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탈 정도로 바싹 하게 구운 감자나 토스트에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많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흔히 집에서 요리해먹는 감자나 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바싹함을 위 해 탈 정도로 요리하는 것 이 몸에 좋지않다는 상식 에서 출발한다.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주목한 유해 화학 물질은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함량 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은 식물성 원료(감자 등)를 고온에서 튀기거나 볶을 때 생성되는 발 암유발물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섭취 를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FSA 보고서의 연구방법은 감자나 식빵 을 구운 정도에 따라 나오는 아크릴아마이드 의 수치를 측정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토스트 를 살짝 구운 경우 ㎏당 아크릴아미드 수치가 9 마이크로그램(㎍)에 불과했으나 검게 바짝 태운 경우에는 그 수치가 무려 167㎍으로 치솟는 것 으로 확인됐다. 감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칩을 만들기 위해 가 장 오래 튀긴 경우 ㎏당 아크릴아미드 수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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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입냄새, '이렇게' 하면 없어진다 이성에 환상이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입 냄새다. 그런데 자신에게 입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평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입 냄새의 주된 원인은 입안에 있다. 잇 몸질환과 충치, 치석, 혀에 낀 백태가 대표적 이다. 입 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이 위축돼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로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는 익숙한 질환이 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감기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평소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두면 감기에 걸렸을 때 적절하게 대처해 빨리 나을 수 있다.

◇약은 물과 함께 먹어야 효과 제일 커

◇눈과 화면의 거리 35~40cm로 유지해야

알레르기성 비염의 일종으로 주로 식물의 개화 기에 주로 나타나는 고초열 환자들은 노후에 심 각한 우울증 또는 조울증 등을 앓을 확률이 높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과 함께 나타나는 콧물, 눈물 등의 증상도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 전체에 퍼져있는 혈관과 조직의 염증이 오 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꽃가루에 반응하면서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알레르기 반응이 시작되면 뇌에서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대량 분비되는데, 일 반적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신호와도 같은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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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로 나타나 가장 짧은 시간에 비해 그 수 치가 50배나 높게 나왔으며 구운 감자 역시 80배 차이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바싹한 식감을 위해 오래 조리하면 조리할수 록 아크릴아마이드의 수치 도 함께 증가한다는 설명. 연구를 이끈 가이 퍼피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감 자나 토스트를 먹지 말라 는 의미는 아니다" 면서 " 조리를 한다면 가열시 옅은 황금색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나우뉴스]

아 방향으로 빗질하듯이 10회 정도 쓸어내린 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 로 닦고, 치아의 바깥면을 먼저 닦은 다음 안쪽 을 닦는다. 칫솔을 고를 땐 모가 부드러우면서 너무 크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칫솔 크기가 너 무 크면 입안이나 잇몸 사이사이를 닦을 때 상 처가 날 수 있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다. 치 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물로 입 자주 헹궈야 하루 8~10잔 정도의 물은 상쾌한 입안을 위 해서 꼭 필요하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고 입안이 쉽게 마르면 입 냄새가 날 확률이 높다. 침의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 입안 세 균인 뮤탄수균이 증가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 생하고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과일과 채 소, 껌은 침의 분비를 촉진해 입안이 건조해지 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연어 섭취도 효과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서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과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마 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면역글로불린, 라이소 자임, 락토페린이 들어 있어 입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D는 연어와 버섯에 많고, 마그네슘은 견과류에 많이 들었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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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영국생활

전쟁 중에도 골프 즐긴 미 대통령들 드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출발한 대통령 전용 리 무진이 14마일(22km) 떨어진 백악관으로 황급 히 귀환했다. CIA국장으로부터 급보를 받은 오 바마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로 복귀한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 중대 현안을 놓고 라운드하다 이날 오전 9시42분 백악관을 출발했던 대통 령은 앤드루 영내 골프장에서 주말 골프를 치 던 중이었다. 9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려던 차 에 급보를 전해들은 오바마는 7번 아이언을 손 에 든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시간은 오후 1시 39분. 18홀 대신 전반 9홀만 마친 그는 옷도 갈 아입지 않은 채 대통령 전용 1호 캐딜락의 뒷 좌석에 앉았다. 2시간 전 파키스탄으로 급파된 미국의 극비 특수요원들인 네이비씰(Navy Seal)이 빈 라덴 의 집으로 잠입했으며 곧 그를 체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갈이었다. 미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보낸 세월이 부시 행정부 8년을 합쳐

빈 라덴 사살 작전 상황을 지켜보는 오 바마 미 대 통령.

꼬박 10년이었다. ‘사담 후세인처럼 그를 미국으로 이송시킬 것 인가, 아니면 후환 없이 아예 현장에서 사살해 버릴 것인가. 죽인다면 사체는 어떻게 처리해 야 하는가.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납득을 시켜 야 할 것인가.’ 오바마는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다. 암살 요원 들을 보내놓고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니만큼 그를 현장 에서 사살할 경우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아랍 국가들과 이에 동조하는 나라들의 비난도 감수해야만 했다. 시장기를 느꼈던 오바마는 한 손에 골프채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햄버거를 들고 씹었다. 비 때문만도 아닌 오싹함에 이따금씩 돋아오는 소 름을 떨쳐내면서 마지막 9번 홀 세컨드 샷에서 그는 7번 아이언을 들었다. 백스윙을 하려다 말 고 오바마는 잠시 동작을 멈추었다. 경호원들도 갑자기 긴장했고, 한 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는 마음의 결단을 내린 듯 보였다. “현장에서 체포하는 즉시 사살하라.” 골프장에서 내려진 대통령의 명령은 즉각 파 키스탄 현장에 전달됐다. 오사마 빈 라덴은 그 렇게 미군 특수부대 요원들에 의해 체포 즉시 현장에서 사살됐다. 오바마의 골프 사랑은 역대 어느 대통령 못지않다. 백악관에 들어온 지 일 년도 안 돼 전임 부시의 2배가 넘게 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매주 한두 차례씩 골 프를 즐기면서 집권 3년차에 이미 70회를 넘긴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골프는 영부인 미셀의 권유에 의해서 시작했 었다. 정직한 골퍼로 알려진 그는 아무리 많이 쳐도 타수를 모조리 적는 것으로 유명하다. 벙 커샷을 하면 꼭 친 자리를 손수 정리했고 다시 치겠다는 멀리건도 없었다. 스스로는 보기 플레 이어 수준이라고 하면서 언젠가는 싱글 골퍼가 되리라는 생각으로 레슨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선 이후에도 그의 골프 사랑은 계속 진행형이며 국민들도 매너 골퍼의 모습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걸프전 중에도 골프를 한 41대 부시 1991년 1월17일 새벽 2시40분.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전투기가 별빛 하나 비치지 않는 암 흑속 중동의 사막을 날기 시작했다. 무려 1,000 대의 비행기는 밤하늘을 별천지로 만들어 놓았 다.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작전이었다. 조 지 H.W.부시 미국 41대 대통령의 선전포고로 이 라크와의 전쟁은 그렇게 시작됐다.

의미심장한 프랑스 국가(國歌) 가사 “벙커에 고인 물 속에 볼이 들어가 있구먼, 벌 타가 있나?”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1990년 8월2일. 부시는 휴가차 북동부의 메인 주 해변가에 위치한 케너벙크코트 골프장에서 골프 참모인 프로 골퍼와 함께 골프 망중한을 즐기던 참이었다. 코치는 “비가 와서 벙커에 물이 고였으므로 벌타가 없다”고 답했다.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 세인의 쿠웨이트 침공 소식은 조금 전 티샷에 서 비서에 의해 전해 들은 터였다. 그럼에도 부 시는 나머지 홀을 하나라도 더 돌기 위해 안간 힘을 썼다. 국민들의 원성 때문에 지체할 수 없 다는 참모의 조언에 할 수 없이 백악관으로 돌 아온 부시는 그나마 전쟁이 난 뒤 3주가 지나서 야 처음으로 대국민 연설을 했다. 언론들은 일제히 부시의 이런 행동을 보도하 면서 비판에 나섰다. 미국 언론들과 여론은 ‘부 시의 여유 만만한 처신에 한 술 더 떠 영국의 대 처 총리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 역시 휴 가중’임을 보도했다. 대다수 언론들은 휴가 찬 성론자들이 ‘대통령이 휴가를 가도 사실상 백 악관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연장선상에 있다’ 라는 말을 일축하며 수뇌부들의 안일함에 대 해 성토를 해댔다. 여론에 떠밀린 부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 설을 마치자마자 황급히 남은 휴가를 채우기 위 해 또다시 휴양지로 떠나는 강수를 두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그는 골프를 쳤 다. 골프 카트에 앉아 이라크 사태를 논하고 낚 시를 즐기는 부시의 모습에 대해 언론은 전쟁 으로 떠나는 군인 가족들의 눈물을 오버랩 시 키며 그를 연일 비난했다. 도가 지나쳤던 부시의 골프 사랑은 가문에서 비롯됐다. 할아버지가 미국골프협회의 회장을 지냈고, 부인 바바라 부시 집안에서도 회장이 배 출된 전통의 골프 가문이었다. 아마추어 수준을 넘었던 부시의 골프 실력은 공식 시니어 대회에 참가해 71타를 칠 정도의 수준급이었다. 이따금 씩 굉음과 바람을 일으키며 부시가 탄 헬기가 골 프장에 앉는 바람에 선수들이 눈살을 찌푸렸지 만 부시는 사과를 한 뒤 시합에 임하기도 했다. 미국의 90년대는 전쟁과 함께 시작됐다. 걸프 전이 시작된 그날은 필 미켈슨이 애리조나 노 던 텔레컴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하며 본격적으로 PGA투어 입성을 알 린 날이기도 했다. PGA는 대회 때마다 선수들 이 일렬로 서서 군인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 는 샷을 날리는 것으로 전쟁터에 주둔한 군인 들을 위로했다.

전쟁터에 영내 골프장을 만든 아이젠하워

세계 2차대전 중에 짬을 내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라운드하 는 아이젠하워.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골프의 50가지 비밀

미국 대통령은 노동의 강도로 치자면 극도 로 고되면서도 스트레스 쌓이고 수시로 처 리해야 하는 최고의 쓰리디 직종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미국을 노리는 적들은 너무나도 많다. 전쟁 은 예고하지 않는다. 테러는 방심하는 시각 일수록 잘 발생한다. 미 대통령은 그에 대한 결정을 최대한 신속하고 또 신중하게 내려 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들은 최고로 위급한 전쟁 기간의 전후에 골프장에서 머 문 시간이 많다. ‘평화 속에서 전쟁을 생각 하고 일상 속에서 테러를 생각해야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 골프 를 너무 미화하는 것일까? 타국의 대통령 입 장을 주제넘게 대변하는 것일까? 미국 역사상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1991 년의 걸프전, 그리고 2011년의 빈 라덴 사살 작전의 막전 막후에서 있었던 미국 대통령 의 골프를 소개한다. 세부적인 대화 등 일부 는 가상 스토리다. 2011년 5월1일 일요일 오후 2시4분. 매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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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와 오바마는 대통령 재임 중에 전쟁, 혹 은 전쟁에 준하는 상황에서 골프를 쳤지만 아 이젠하워 대통령은 한술 더 떠 제2차 세계대전 이 한창인 전쟁터에서 현역 연합군 총사령관의 자격으로 골프 망중한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1942년 연합군 사령관으로 영국에 주둔할 당 시 영내 골프장을 만들어 매일 3,4홀을 돌고 출 근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뒤 프 랑스의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사택으로 사용할 정도로 골프광이었다. 한국 전쟁과도 인연이 깊었던 아이크(아이젠 하워의 애칭)는 당선 직전 마지막 전선이었던 한국을 찾았다. 미국이 풍요로움을 누릴 때 한 국은 6.25전쟁 중이었다. 아이크는 ‘중공과의 교 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중국에 핵폭탄을 투하하 라’고 명령한 총사령관이었다. 1960년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1882년 미국과의 한미통상 조약 이후 7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미국 최초 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파리테러 발생 직후, 엊그제 상·하원 합동회의 때, 국민과 여야 의원들은 목소리 드높여(raise their voices) 합창을 했다(sing in chorus). 국 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였다. 프랑 스는 곧바로 강력한 응징에 돌입(waste no time in seeking muscular retribution), 이슬람국가 (IS) 근거지를 초토화시키고(lay them in ashes) 있다. 프랑스는 호전적인 국가(a warlike nation) 로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은 유약해(be weakkneed)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외세 침략에 맞서던 당시 만들어진 국가 가사(the lyrics to the French national anthem)를 보면 향후 어 떤 일이 벌어질지 예감을 하게(have foreboding about what comes next) 한다. "일어나라, 조국의 자식들이여(Arise, children of the fatherland). 압제자들이 우리를 향해 피 묻은 깃발을 쳐들었다(raise their bloody banner). 들리는가, 저 흉포한 적들의 으르렁거 리는 소리(the roar of those ferocious enemies) 가. 저들은 우리 품 안에 뛰어들어 우리 처자( 妻子)의 목을 따려 한다(cut the throats of our sons and women).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부대를 만들어(form our battalions) 나아가자. 우리의 밭고랑에 저들

의 더러운 피로 물을 대자(let the impure blood water our furrows). 〈후렴〉 저들이 우리 전사들의 목숨을 앗아가고(strike down our warriors), 우리 이마는 그 속박 아 래 조아려야(yield under the yoke) 한다고? 극악한 폭군들(vile despots)이 우리 운명의 주인이 된다고(have themselves the masters of our destinies)? 압제자들이여, 배신자들이 여, 두려움에 떨어라. 결국 대가를 받게 되리라 (finally receive the reward). 모두가 전사 되 어 너희와 싸우리니, 우리의 젊은 영웅들이 쓰 러지면 이 땅은 너희와 싸울 또 다른 영웅들을 태어나게 하리라. 프랑스인들이여, 피에 굶주린 폭군들, 자신들 의 어머니 가슴을 찢어놓은(rip their mother's breast) 공범자들을 용서하지 말라. 성스러운 조국애(sacred love of the fatherland)여! 복 수를 위한 우리의 팔(our avenging arms)을 이 끌고 지탱하라. 자유여, 귀중한 자유(cherished liberty)여, 그대의 수호자들과 함께 싸워라. 우리 의 깃발 아래 죽어가는 적들(expiring enemies) 이 우리의 승리와 영광을 보게 되리라. 선배들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면 우리가 그 길로 들어서리라. 그곳에서 그들의 흔적과 자 취를 찾아내리라. 그들보다 더 살아남 기보다는 그들의 관(棺)에 함께하리라 (share their coffins). 복수를 하든, 그 들을 따르든(avenge or follow them) 숭고한 긍지를 간직하리라. 단결하자 (let's be united). 무엇이든 가능하다. 극악한 적들이 몰락하면, 그때서야 프 랑스인들은 이 끔찍한 후렴 노래를 그치 게(cease to sing this terrible refrain) 될 것이다.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부 대를 만들어 나아가자. 우리의 밭고랑에 저들의 더러운 피로 물을 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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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urance 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You/Your - 보험증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사람 혹은 사람들 ▲Family - 가입자의 배우자, 혹은 함께 거주하는 파트너, 자녀, 그리고 상업적으로 임대료 를 지불하지 않는 계속해서 함께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 ▲Domestic Staff - 보험 가입된 집에 관련된 집안일만을 위해 고용된 사람으로 보험 가 입자와 함께 거주하는 사람 ▲Buildings - 집주인의 Fixtures and Fittings를 포함한 다음과 같은 보험에 가입된 집의 구조물들 - 차량을 보관하는 Garage와 집밖의 건물들 - 기름이나 가스탱크 - 쓰레기통 - 수영장, 테니스 코트 - 집의 경계와 가든의 담과 문, 울타리 통로 - 지하시설 ▲Home - 가입자의 보험 Policy에 명시되어 있는 가정용 Garages와 Outbuildings(외부건 물)을 포함한 개인 거주지 ▲Outbuildings - 창고(Sheds), 온실(Greenhouses), Summer houses(여름용 건물), 그 외의 다른 건물들로서 Home과 별개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가정용으로 사용되거나 거주하는 것. ▲Excess - 가입자가 보상청구 시 자신의 부담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 ▲Unoccupied -가입자나 가입자의 가족 혹은 Domestic Staff가 60일 이상 연속적으로 거 주하지 않거나, 불법거주자가 거주하고 있는 상태 ▲Possessions -가입자나 가입자의 가족 혹은 Domestic Staff 소유의 모든 집안의 물건(음 식이나 음료를 포함), 개인의 물품(Personal Effects), Money ▲Personal Effects - 의류, 모피 - 총류 - 비디오카메라와 캠코더, 망원경 - 휴대용 Radio, 휴대용 TV - 스포츠용품과 페달 자전거 ▲Money -개인용 혹은 가정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음의 항목들 - 현재 통용되고 있는 동전이나 화폐 - 우편환(Cheques Postal)이나 Premium Bonds 증서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우표나 여행티켓, 토큰 book이나 다른 유사한 토큰 - 식사 Vouchers나 Trading Stamps ▲Valuables - 가입자나 가입자의 가족 혹은 Domestic Staff 소유의 다음 물품 - 의류에 부착된 귀금속을 포함한 귀금속 - 시계 - 미술작품, 골동품, 그리고 수집품 ▲Fine Art, Antiques and Collectables - 그림, 사진, 필사본, 태피스트리(Tapestries), 러그(Rug), 자기, 유리, 그리고 조각품 - 우표나 동전 메달 수집품 - 금, 은 다른 귀금속으로 만든 물품 - Antique 가구, 책, 귀금속, 모피, 그리고 총은 이 정의에 포함되지 않음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28 2015년 11월 26일 (목)

특·집·뉴·스

"아내에게 강간당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강간당했다"고 하고 아 내는 "남편이 유혹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달 2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혼을 원하는 남 편 박모(38)씨를 29시간 동안 가둔 채 폭행 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아내 심 모(40)씨를 구속 기소했다. 심씨는 남편을 감금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남편 이 먼저 요구했다"며 강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남편은 키 165㎝에 체중 58㎏, 아내는 키 170㎝, 체중 60㎏으로 아내의 덩치가 더 컸다. 또 현장에는 아내를 도운 키 185㎝, 체 중 77㎏의 남자 김모(42)씨가 있었다. 그렇다 고 한들, 과연 여자가 남자를 강제로 성폭행 할 수 있었을까. 박씨는 23세이던 2000년 영국에서 어학 연수를 할 당시 심씨를 처음 만나 연애했고 이듬해 결혼했다. 심씨는 결혼 후 유학원 사 업으로 돈을 벌었고, 박씨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외국 대학에 진학했다. 부부 관계는 순

탄치 않았다. 돈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서로에 게 애인이 있다고 의심했다.

남편 "새우처럼 몸 구부렸지만…" 남편 측 김미진 변호사에 따르면 아내의 행동 은 용의주도했다고 한다. 줄곧 남편의 이혼 요구 에 반대해 왔던 심씨가 돌연 "이혼에 합의해주 겠다"고 하자 외국에 있던 박씨는 지난 5월 6일 아침 입국했다. 같은 날 오전 박씨가 서울 경운 동 심씨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들어갔을 때 아 내는 '친구' 김씨와 함께 있었다. 박씨가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둘이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쓰러지자 둘은 청테이프로 박씨의 양 쪽 손목과 발목, 팔, 종아리를 둘둘 묶은 뒤, 케 이블 타이로 같은 곳을 다시 한 번 결박했다. 안 대로 눈도 가렸다. 이후 김씨는 집에서 나갔지만 아내는 남아 "3000만원만 있으면 청부살인으로 목숨 뺏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박씨를 계속 협박했다. 박씨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내가 바

'못 믿을 아내' 내연남과 결혼하려 보리차에 '독극물' 내연남과 결혼하려고 남편이 즐겨 마시는 보리차에 독극물을 넣어 남편을 살해하려 한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남편이 숨지면 보험금을 타내 내연남과 결 혼하는데 쓰려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20일 살인미수죄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 고받은 이모(39·여)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2007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둔 이씨는 2013 년 10월 서울의 한 호스트바를 찾았다가 그 곳에서 알게 된 남자접객원 A씨와 지난해 3 월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내연남의 아이를 낙태하기도 한 이씨는 지 난해 8월 '남편이 외국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 을 테니 그때 결혼해서 같이 살자'고 A씨에 게 청혼도 했다. 이씨는 내연남을 위해 수백 만원 상당의 술값을 부담하거나 한 달 20만 원가량의 휴대전화 요금을 부담하는 등 지 극정성을 다했다. 고급 승용차를 사주겠다 는 약속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약속을 이행하기까지 돈이 부 족한 게 문제였다. 이씨는 결혼 자금과 고급 승용차 구매자 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을 들어 놓은 남편 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이 씨는 앞서 남편 명의로 생명 보험에 가입해 사망시 보험금 2억5천500만원을 자신이 수 령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수산화나트 륨 3㎏과 피마자(아주까리)씨, 에탄올 등을

잇달아 사들였다. 검색사이트에서는 '독극물, 독성물질, 메탄 올 중독, 메탄올 사망, 에탄올 소주 만들기' 등을 검색해보기도 했다. 남편은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 삼 아 소주를 마셨는데 갑자기 구 토·설사 증상 등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 증상은 피마자씨와 에탄올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결국 지난해 11월 2일 오후 9시께 입원 중인 남편이 즐 겨 마시던 보리차에 수산화나트륨을 넣어 살 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리차를 마신 남편은 이상한 맛을 느껴 즉시 뱉어내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구강 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보리차가 담긴 500㎖ 페트병에서는 수산 화나트륨 21g이 검출됐다. 인체 치사량은 10∼20g이다. 이씨는 화장실 변기를 뚫으려고 수산화나 트륨을 구입했으며 남편을 살해하려고 보리 차에 넣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 씨와 변호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내연관계를 지속하거 나 결혼하기 위해 상당한 돈을 필요로하는 상황이었고 남편과의 관계를 어떠한 방법으 로든 정리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휴 대전화를 통해 검색한 내용, 인터넷 쇼핑몰 구입 내역, 피해자 입원 경위 등을 비추어 보 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수산화 나트륨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 사전 계획성, 범행 수단 과 방법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 인은 줄곧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지하게 반 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항소를 기각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생·활·광·고

THE UK LIFE

출처 | 조선일보/아시아투데이

과연 그게 가능할까

람을 피워 혼인이 파탄 났다"고 소리 내 말했다 고 주장했다. 아내는 이를 휴대폰으로 녹음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물만 줬다. 오후 4시쯤 남편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깡충 걸음으로 갔으나 손이 묶여 있어 여의치 않았다. 아내가 도와주 었다. 이때 아내는 남편에게 "오늘 (너를) 강간 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남편은 주장했다. 자정 쯤 성관계가 시작됐다. 아내는 침대에 누운 남 편에게 나체로 접근했다. 남편은 "벽 쪽을 보고 누워 새우처럼 몸을 웅크렸다"며 "그러나 아내 가 유사성행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금 뒤 아내는 강제 성관계를 시도했고 남편이 몸부림 쳤으나 결국 강간당하고 말았다는 것이 남편의 주장이다. 아내는 이후 남편에게 "강간이 어땠 냐"고 물었다. 남편은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아내 "위자료 더 받아내려는 꼼수" 아내 심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는 입장 이다. 심씨의 변호인 왕미양 변호사는 "박씨가 통증을 호소해 6일 오후 9시 이후에는 상체 결 박을 풀어주고 발목도 느슨하게 다시 묶어줘 사 실상 자유 상태였다"고 말했다. 박씨가 나가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었다는 것 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빵을 줬다고 주장했다. 성관계는 남편이 먼저 원했다고 아내는 주장 했다. 아내가 남편의 휴대폰을 뒤져 내연녀로 의 심되는 사람에 대해 문제 삼자 이혼을 원하던 남편의 태도가 누그러지면서 "나한테는 너밖에 없다"며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자고 일어나 이혼 문제로 다시 다투기 시작했다. 오후 3시쯤 남편은 아내를 112에 신고했고 찾아온 경찰관 에게 "아내가 나를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왕 변 호사는 "아내가 2001년 결혼 후 남편을 위해 억 대의 유학비를 부담했는데도 남편은 바람을 피 웠다"며 "남편이 이혼청구 소송에서 유리한 위 치에 서고 위자료를 더 받아내려고 있지도 않은

강간을 꾸며냈다"고 말했다. 남편은 '강간' 사건 직후 제기한 이혼청구 소송에서 아내에게 위자 료 5000만원을 요구했다. 아내의 남편 강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비뇨기과 전문의 최현민씨는 "상대가 생면부지의 타인이 아닌 아내라면 감 금·협박당하는 중에도 익숙한 느낌이 있어 남 성의 흥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생명의 위협을 느 끼는 상태에서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돼 사정까 지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여성이 강간 혐의를 받는 것이 법률적으로 가 능해진 것은 재작년 6월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되면서부터다. 지난 4 월에는 내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로 전모(45)씨가 여성으로는 처음 강간미수로 구속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아내가 남편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것은 심씨가 처음이다. 한편 심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 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 사) 심리로 18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심 씨 측 변호인은 “감금치상은 부분은 대체로 인 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향후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진술을 얻기 위해 남편을 감금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남편을 붙잡고 설득하던 중 화해 분위기 속에서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 장했다. 그러면서 배심원들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남편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참담한 공포심과 수치심을 느낀 상태라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심 한 상태”라며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본 인과 가족들이 법정에서 못 나오는 등 스트레 스를 받고 있다”며 최대한 비공개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2일 오전 11시 에 열린다.

결혼 5개월에 전신마비 된 아내 56년째 돌보는 남편 결혼 5개월 만에 지병으로 전신마비가 된 아내를 56년 간 헌신적으로 보살핀 할아 버지의 사연이 소개돼 잔잔 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중국 인민일보는 “ 때론 평범한 사람이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다”며 산둥 성 작은 마을에 사는 유앤파 할아버지(8 4)와 저우 할머니 (76)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했다. 1958년 11월. 당시 27세였던 할아버지는 같은 마을에 살던 할머니(당시 20세)와 결혼해 부부 가 됐고 할아버지는 마을 인근 탄광에서 광부 로 할머니는 전업주부로 평범했지만 행복한 가 정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탄광 에서 일하던 할아버지는 가족으로부터 할머 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급히 달려 가 보니 할머니는 몸 전체가 뻣뻣이 굳은 채 쓰 러져 있었다.

할머니의 상태는 심각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 었던 것은 물론 숟가락을 쥐지 못해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많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의사들은 하나같이 “운동능력을 잃어 더는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찾아온 안타까운 비극에 주 변 사람들은 결혼을 없던 것으로 하고 새 삶을 찾으라고 말했지만 할아버지는 단호히 “안 된다” 고 거부하며 일을 그만두고 56년이 지난 지금까 지 헌신적인 사랑으로 할머니를 보살피고 있다.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걱정하지 말고 영원히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며 “그 약 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낮엔 할머니를 보살피고 밤엔 청소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 역 자선단체에서 제공한 용품 등으로 어려 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 그 누구에게도 뒤지 지 않을 것이다. 출처 | 세계일보

■Mercedes-Benz C180

■Ford Transit 2.0D

수동, 2000, 4 doors, 2.0cc MOT 20/03/2015, TAX 30/09/2014 Very good condition £1450

2006, 260 VAN, Very good condition MOT 11/05/2015, TAX 30/12/2014, £2500

■Mercedes-Benz CLK230 Auto, 1998, 2.3cc, MOT 10/05/2015 TAX 07/2014, £750

■Toyota Yaris 1.0 수동, 3 doors, MOT 10/04/2015 TAX 30/12/2014 £780

■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BMW 320SE Auto 2.0cc 2005, 55000m, MOT 10/05/2015 TAX 30/10/2014, £4700 020 8687 6711, 020 7998 0699

■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020 8687 6711, 020 7998 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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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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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11월 26일 (목)

특·집·뉴·스

영국생활

"유명해지는 것보다 탁월한 음악가 되는 게 중요"

"유명해지는 것은 황홀한 일이지만, 저 에게는 탁월한 음악가가 되는 것이 더 중 요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 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의 마음가 짐이 담긴 한마디였다. 조성진은 처음에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 다는 것조차 실감하지 못하다 엄청나게 많은 이 메일이 온 것을 보고 유명해진 것을 깨달았다 며,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음악이라는 뜻 을 18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주일본 폴란드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열 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당일에 관해서 조성진은 "매우 긴장해서 내가 어떻게 연주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나도 나중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어떻게 했는 지 확인해야 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조성진은 본선 2차에서 소나타('소나타 op.35') 를 골랐는데 소나타를 고른 참가자가 혼자라서 자신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로 '조성진 열풍'을 일 으킨 그는 꽤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에서 프랑스 피아니스

천재소년 송유근, 내년 2월 최연소 박사 된다 '천재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송유근(17) 군 이 대전에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 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전날 오후 열린 학 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 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송 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청구 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 심 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8 일 밝혔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 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박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송 군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연소 박사는 미국 뉴욕의 RPI공대 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 씨(23년 11개 월)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 (24년2개월)이 지금까지 당사자로 거론됐다. 박석재 박사는 "유근이의 박사학위 논문 '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은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까지 아우르는 내 용"이라며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 계

획을 연말까지 확정, 미국 저명 학자의 지도를 받아 연구능력을 더욱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편 송유근 군이 박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 인 가운데 병역 의무에 관한 그의 견해가 눈길 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뉴 스스토리'에서는 '천재 소년 송유근, 17세 박 사 도전기'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유근은 군 입 대에 대한 생각을 묻 는 말에 "군대에 꼭 가 고 싶다"며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의무이기도 하지 만 군대 가서 여러 가지 훈련도 해보고 싶다. 물 론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 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박사 학위를 받으면 전문 연구 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데 현역 입대에 대한 의 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송유근은 "제가 현역 으로 입대하게 되면 아마도 많은 젊은 친구들 이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 문에 가고 싶다"고 현역 입대에 대한 생각을 말 했다.[연합뉴스/조선일보]

송유근, 아이큐가 187… 한국 최고기록은 누구?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내년 2월 한국 최 연소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가운데 아 이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송유근의 아이큐는 공식적으로 187이다. 이 는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최 고의 아이큐는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아이큐 를 기록한 사람은 김웅용 신 한 대학교 교수로 알려졌다. 김웅용 교수의 아이큐는 210으로 송유근의 아이큐보 다 다소 높다. 이는 한국 기 네스에 기록된 최고의 아이 큐이며, 인류 역사상 4번째 로 높은 아이큐이다. 생후 80일에 걸음을 시작

한 김 교수는 생후 6개월 만에 간단한 문장 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세에는 우 리말은 물론이며 영어, 독일어, 일본어를 읽었 으며 5세 때는 미적분을 푼 '천재 중의 천재' 로 알려서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김 교수는 겨우 5세 에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했고, 8세 때는 건국대 학교 물리학과를 수료, 11세 에는 미 항공우주국 '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 을 지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12월 15일 과 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연구 원 석사과정 입학과 관련 기자회견 을 하는 모습. 당시 송유근의 나이 는 만10세였다.

트 필리프 앙트르몽이 자신에게 최저점인 1점을 준 것과 관련해 "모든 사람은 다른 의견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가족 가운데 음악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 가 음악으로 쾌거를 이룬 탓인지 음악을 공부 하는 다른 이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이 이 어졌다. 조성진은 "10년 후에는 내가 뭐라고 충 고를 해줄 수 있겠지만 나도 아직 불안정한 상 황이라서 감히 충고나 조언을 하기에는 이르 다"고 반응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한 일본인 기자가 일본 음악인이 한국이나 중국 음악인을 따라잡으려 면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고 질문했으나 조성진 은 자신이 일본 음악가에게 무슨 얘기를 할 수 는 없다며 "일본에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아주 많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쇼팽이라는 작곡가에 대해 원래 특별한 느낌을 지닌 것은 아니었지만, 대회에서 우승하 고 자신의 인생이 바뀐 것 같다며 "음악 활동을 하면서 평생 공부하고 연주해야 할 작곡가가 됐 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성진은 도쿄에서 이달 20·21일 NHK 교향

생·활·광·고

출처 | 연합뉴스

악단과 합동 공연을 하고 23일에는 쇼팽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에 나선다. NHK와의 합동 공 연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 측은 이처럼 콩쿠르 우승 자가 참여하는 일본 공연을 사전에 기획해 놓았 다. 따라서 조성진이 조국에서 팬들을 만날 기 회는 내년 2월에나 마련된 전망이다. 조성진은 "2월까지는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 서 그전에는 한국에서 연주가 없는데 많이 응 원해 준 것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감사드리 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 한국에서 쇼팽의 곡만으로 구 성된 갈라 콘서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 중 한 명이던 피아니스트 에비 아키코(海老彰子)도 참석해 "섬세하고 재능이 풍부한 조성진을 다 같이 응원하며 대(大) 피아니스트의 길을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조성진이 올해 4월 예비 심사 때부터 이 미 모두에게 훌륭한 피아니스트라는 인상을 심 었다며 우승이 발표되고 나서 다시 연주하는 것 을 듣고 "우리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 을 했다"고 말했다.

"결혼 때 한 약속입니다" 노부부 KAIST에 75억대 부동산 기부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도 작아서 인재의 머리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 부강해 지려면 세계를 제패해서 우리 머리로 벌어 와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해야지요. 후학 을 기르는 게 나라에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 했어요."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승웅(74)·조 정자(72) 씨 부부는 16일 오후 한국과학 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 본부 회의 실에서 서울 성북구 상가건물 등 75억원 상당의 부동산 3건 을 유증(遺贈) 형식 으로 KAIST에 기 부하는 약정서에 서 명했다. 이들은 "나라를 부 강하게 만들 인재 양 성에 데 써달라"는 말로 아무런 인연이 없는 KAIST에 재산을 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정자 씨는 "제가 외딸이라 선친 재산을 가지고 있다가 땅을 사고 집을 짓다가 보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 재산을 모았다"며 "이 분(남편)과 (10여년 전) 결혼하면서 알뜰하 게 쓰고 남은 재산은 국가에, KAIST는 알 지도 못했고, 기증하자고 약속했는데 약속 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정부에 사는 이씨 부부는 "지금의 재산 을 모으기까지 아끼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 며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살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배달이나 막일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몸에 밴 검소함은 행사에서 도 드러났다. 조 씨는 돈을 모은 과정을 묻는 말에 "이 게 500원짜리 양말인데, 아무 거나 신고 오 다 보니 이렇게 헤진 곳을 꿰맨 걸 신고 왔 어요"라며 한쪽 양말을 벗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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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씨는 "어느 겨울날 자전거를 타고 눈길을 뚫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순댓국집 이 있었는데 따뜻한 순댓국 한 그릇이 얼마 나 먹고 싶었던지. 하지만 그 돈이면 온 가 족이 배불리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을 텐 데…"라며 그냥 지나 쳐 온 때를 회상하기 도 했다. KAIST는 이날 이 씨 부부에게 운동화 한 켤레씩을 선물했 다. 기부 절차를 논의 하러 이들 부부의 집 을 방문해보니 조씨 가 밑창이 떨어진 운 동화를 고쳐 신고 있 었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는 이렇 게 모은 소중한 재산 을 나라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곳에 기부하기로 하고 적절한 곳을 찾다가 지난 6 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KAIST에 연 락해 기부의사를 밝혔다. 조씨는 "남들은 좋은 자식을 배로 낳고 가 슴으로 기른다고들 하는데 저는 항상 머리 로 자식을 낳았다"며 "항상 좋은 자식을 가졌 으면 하는 소원이 있었는데 이제 제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잠깐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또 "조그만 돈이지만 썩지 않는 곳에, 신선한 곳에 내 재산을 다 주고 가게 돼 (기 쁘다)"며 "(머리로 낳은 KAIST의 자녀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돈 많이 벌어 후세들이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를 믿고 우리나라 미래를 개척할 훌륭한 인재 키워달라고 거액 을 기부하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두 분의 높은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KAIST 교수와 학생, 전 구성원이 나라를 더 발전시 키고 국제적으로 막강한 나라가 되도록 더 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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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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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5년 11월 26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Dear John

Sister Act 11월 26일 (목)

11월 29일 (일)

Dear John (2010)

Sister Act (1992)

'71 (2014)

CutThroat Island (1995)

6:45pm - 9pm (Film4) Cast_ Channing Tatum, Amanda Seyfried 9pm - 10:55pm (Film4) Cast_ Jack O'Connell, Paul Anderson

The Fifth Element (1997)

9pm - 11:30m (5*)

Total Recall (1990)

10pm - 12:20am (ITV4) Cast_ Arnold Schwarzenegger

Game Change (2012)

10:35pm - 12:55am (Sky Atlantic) Cast_ Julianne Moore, Woody Harrelson 11월 27일 (금)

5:25pm - 7:15pm (Channel 4) Cast_ Whoopi Goldberg, Maggie Smith 6:40pm - 9pm (Film4) Cast_ Geena Davis, Matthew Modine

The Simpsons Movie (2007)

8pm - 9:50pm (E4) Cast_ Dan Castellaneta, Julie Kavner

Gran Torino (2008)

9pm - 11:25pm (Channel 5) Cast_ Clint Eastwood, Bee Vang

Red (2010)

9pm - 11:15pm (Film4) Cast_ Bruce Willis, Morgan Freeman, John Malkovich, Helen Mirren

Hero (2002)

6:50pm - 9pm (Film4) Cast_ Jet Li, Tony Leung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2006)

8:15pm - 10:15pm (ITV2)

11월 30일 (월)

Parker (2013)

11:10pm - 1:20am (Film4) Cast_ James McAvoy, Angelina Jolie

American Pie Presents Beta House (2007) 10pm - 11:45pm (Comedy Central) 11월 28일 (토)

Wanted (2008)

12월 1일 (화)

Rat Race (2001)

6:50pm - 9pm (Film4) Cast_ Whoopi Goldberg, John Cleese

Sudden Impact (1983)

Shallow Hal (2009)

9pm - 11:25pm (ITV4) Cast_ Clint Eastwood, Sondra Locke

2 Guns (2013)

9pm - 11:15pm (Film4) Cast_ Logan Lerman, Milla Jovovich

8pm - 10:15pm (E4) Cast_ Jack Black, Gwyneth Paltrow

9pm - 11:10pm (Channel 4) Cast_ Denzel Washington, Mark Wahlberg

The Iceman (2012)

9pm - 11:10pm (Film4) Cast_ Michael Shannon, Winona Ryder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9·11 테러 사나흘 뒤부터 언론이 노천카페 기사를 실었다. 뉴욕 쌍둥이 빌딩이 있던 주 변, 워싱턴 펜타곤 가까운 식당과 카페를 카 메라에 담았다. 사람들이 옥외 테이블에 앉 아 커피를 즐기는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슬픔 과 분노를 잊지 않았지만 집 안에 틀어박혀 있지도 않았다. 핫팬츠 차림 여성은 센트럴파 크에서 평소처럼 조깅을 했다. 경비 경찰관에 게 농담도 건넸다. 마치 은신처 TV 앞에 앉았 을 테러범에게 보란 듯 일상으로 돌아왔다. ▶테러범은 '소프트 타깃'을 노린다. 옥외 테 라스에 앉아 무방비 상태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시민을 덮친다. 2002· 2005년 두 차 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수백명 목숨을 앗아 간 테러범도 나이트클럽과 노천 식당에 폭탄 을 터뜨렸다. 2005년 벨라루스, 2006·2009년 이집트 테러범 역시 노천카페를 제물로 삼았 다. 그러나 폭탄 연기가 가시고 범인 색출이 진행되면 현지인들은 일상을 되찾으려고 안 간힘을 쓴다. 그게 진정한 응징이라 믿는다. ▶파리에는 노천카페와 옥외 테라스 천지 다. 샹젤리제 거리와 이름난 광장엔 두 집 건

너 한 집이 보도(步道)에 식탁을 차린다. 노천 카페에서 유럽 장관들이 쟁반만 한 테이블에 무릎을 맞대고 회담도 한다. 소박하고 평화롭 다. 그러나 테러범은 그런 장소를 골라 지옥으 로 만든다. 이번에도 테러범들이 생 마르탱 운 하 옆 노천카페 '라 벨 에키프'에 들이닥쳤다. 옥외 테이블에서 가을밤을 즐기던 시민 열아 홉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파리 시민들이 노천카페와 테라스 식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바스티유광장, 레 퓌블리크광장처럼 테러 장소에서 몇 걸음 안 떨어진 곳이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구태여 실내로 들어가지 않는다. 목도리를 두르고 두 꺼운 외투를 입은 채 굳이 밖에 앉는다. 이들 은 밥 먹고 와인 즐기는 모습을 SNS에 '인증 샷'처럼 올리면서 '나는 테라스에 있다'는 제 목을 달았다. 불어로 '주 쉬 장 테라스(Je suis en terrasse)'다. 이게 테러에 저항하는 시민 구호가 됐다. ▶테러로 아내를 잃은 한 남자는 "17개월 된 아들과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감으로써 너 희를 괴롭히겠다"고 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 은 테러 나흘 뒤 런던에서 영국팀 과 경기를 치렀다. 웸블리 경기장 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국 왕세손과 총리까지 경기장에 나와 7만 관중 과 함께 프랑스 국가를 불렀다. 테 러범은 공습(空襲)이 두려운 게 아니다. 시민들이 연대하고, 일상 으로 돌아가고, 여전히 행복한 것, 출처 | 조선일보 그것이 두렵다.

한인 게시판

Immortals (2011)

X-Men: First Class (2011)

9pm - 11:25pm (5*) Cast_ Jason Statham, Jennifer Lopez

'나는 테라스에 있다'

The Secret Life of Bees (2008)

6:55pm - 9pm (Film4) Cast_ Dakota Fanning, Jennifer Hudson 9pm - 11:10pm (Film4) Cast_ Henry Cavill, Mickey Rourke

9pm - 11:35pm (Film4) Cast_ James McAvoy, Kevin Bacon

| 만물상 |

영국생활

The Three Musketeers (2011) 12월 2일 (수)

Unstoppable (2010)

8pm - 10pm (E4) Cast_ Denzel Washington, Chris Pine

The Vanishing (1993)

(2008)

9pm - 11:10pm (Syfy)

10pm - 12:10am (Syfy) Cast_ Jeff Bridges, Kiefer Sutherland

Game Change

Red

■ 현대차,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 11년간 후원 "기술은 금방 따라갈 수 있지만 문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차의 문화예술 사업은 제네 시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인간 중심’을 만드는 바탕이 됐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만난 이대형 현대차 브랜드 커뮤니 케이션팀 차장은 '차와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테이트모던과 11년간의 장기 후원 계약을 맺었다. 후원 계약에 따라 현대차와 테이트모던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에서 ' 현대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최신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테이트모던은 매년 500여만명이 찾는 영국 3대 관광지이자 현 대 미술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곳. 템스 강을 사이로 세인트 폴 성당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테이트모던 특별 전시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인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 전이 열리고 있다. 테이트모던의 총괄 전시담당 아킴 보차트흄 박사는 "파트너십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은 글로벌리즘"이라면서 "테이트모던과 현대차 모두 다양한 인종, 배경, 문화에 대해 이해하 고 진정성 있게 커뮤니케이션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테이트모던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LA카운티미술 관과 10년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20억 원을 후원한다. [서울신문]]

■ 문소리, 한국 대표 배우로 BBC 라디오3 출연 배우 문소리가 영국 매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문소리는 제10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 작으로 선정된 영화 `필름시대사랑`을 통해 최근 런던을 찾았다. 인터뷰와 무대인사 등 다양 한 행사에 참석한 문소리는 지난 13일 BBC 라디오프로그램인 BBC Radio3에도 출연했다. 문소리는 점차 높아지는 한국의 국제적 문화파워에 대한 집중 보도코너에서 한국을 대표 하는 배우로서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에는 영화제 측에서 마련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함께 배우 문 소리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 마스터클래스는 영국 웨스터민스터 대학의 CREAM(Centre for Research and Education in Arts and Media) SCREENS 시리즈라는 이 름으로 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주요 아티스트들을 초대하는 행사였다. 문소리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부터 최근 작 `필름시대사랑`까지 영화에 대한 질문에 일일이 답하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호응에 화답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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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광·고

1165호

33


34 2015년 11월 26일 (목)

육·아 / 교·육

만 3세 이상 소아에게 해열제 먹일 때는…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부터 찾는 부모들이 많지만, 3세(3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는 39도 이상 고열(高熱)이 아닌 이상 무턱대고 해열제 부터 먹일 필요가 없다.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성원 교수는 "아이가 3세가 넘으면 면역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기 때문에, 감기 같은 바이러 스성 감염으로 인한 발열은 시간이 지나면 저 절로 떨어진다"며 "아이가 잠을 잘 자고 잘 먹 고, 끙끙 앓지 않는다면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옷을 얇 게 입히고, 환기를 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러나 조선대 간호학과 김진선 교수팀이 광 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한 160명의 부모를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의 50%가 아이 의 체온이 38도 일 때 해열제를 먹였다. 해열제는 열이

나는 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발열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이다. 박성원 교수는 "많은 부모들 이 열로 인한 뇌 손상을 걱정하지만 뇌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오히려 해열 제를 남용하면 피부 발진,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드물지만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박성원 교수는 "열은 병원균과 우리 몸의 면역계가 싸 우면서 발생하는데, 해열제로 열을 강제적으로 떨어뜨리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 현경 교수는 "아이의 발열 패턴은 질병을 파악 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단, 3세 미 만의 아이는 39도 미만이라도 해열제를 먹이 는 것이 좋다. 박성원 교수는 "3세 미만인 아이는 체내 면역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아 38도의 미열 상태라도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며 "해열제를 먹인 후 4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뇌수 막염 등 세균 감염에 의한 위험성이 있으므로 반 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헬스조선]

겨울철 늘어나는 아이 복통 3大 의심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 아이가 복통을 호소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유심히 관 찰해야 한다. 장에 심각한 질환이 생긴 것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과 김동수 교수의 도움으 로 겨울철 아이에게 복통 을 일으키는 3대 질환인 장염, 장중첩증, 급성충수 염에 대해 알아봤다.

◇장염 장염은 말 그대 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 을 의미한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1년간 자료를 분 석해보면 대부분의 장염 은 11월부터 3월 사이에 2배 이상 늘며 겨 울철에 가장 흔했다. 장염의 초기 증상은 감 기와 비슷하지만 구토, 복통, 설사가 이어지 며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 데노바이러스 등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어릴 때 독서, 뇌 구조 변화… 비만도 해결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시키면 뇌 구조 를 변화시키고 행동조절과 관련이 있는 비 만, 뇌졸중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은 글을 잘 읽 는 8~10세 어린이 25명과 잘 읽지 못하는 47명을 대상으로 '확인 텐서 영상'이라고 불 리는 뇌 영상 검사를 시행했다. 이 검사는 뇌의 백색질에 흐르는 물을 측정하는 것으 로 뇌 구조를 파악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그 결과, 읽기에 문제를 가 진 47명은 왼쪽 전두엽 미세구조 조직이 감 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47

명 중 35명에게 6개월간 읽기 능력 교정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이 끝나 고 다시 검사를 받았을 때 교정 훈 련을 받은 35명의 뇌에서 좌측 전 두엽의 백색질이 증가했다. 이는 인지 훈련이 뇌의 생물학적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시 사한다. 연구팀의 마르셀 저스트 박 사는 "아이들이 훈련 과정을 반복하면 뇌신경의 축색돌기가 자극돼 특성화된 아교세포가 보다 많은 백색질 섬유를 감싸는 수초인 미엘린을 생 산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렇게 되면 신경 신 호 전달 속도가 10배 빨라지고 뇌가 보다 중요한

영국생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동 조정이 실제로 뇌에 변화를 준다면 책읽기 훈련이 비만이나 뇌졸중, 다발성경화 증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실마리가 되는 셈 이다.[코메디닷컴]

주변 사람에게 감염되기도 쉽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물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면 된다. ◇장중첩증 장중첩증은 장의 아랫부분이 윗부분으 로 말려들어 가는 질환으로, 영유아에게 급성 복통을 일 으키는 대표적인 병이다. 증 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 료하면 이후 전혀 문제가 없 지만, 2~3일 정도 방치하면 장이 괴사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장중첩증의 가 장 큰 특징은 주기적인 복통 이다. 수십 분 간격으로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장중첩증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오른쪽 배, 윗 배에서 작은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피가 섞인 대변을 보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장중첩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 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을 원인으로 추 정하고 있다. ◇급성 충수염(맹장염) 급성 충수염은 소아 급성 복통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이다. 흔히 맹 장염이라 부르는 충수염은 맹장 끝에 붙어있는 충수라는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3세 이전에는 드물지만 5세 이후부터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충수염은 이물질, 기생충 등으로 인해 충수가 막히면서 발생한다. 급성 충수염 초기에 는 복부 전체에 복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 이 지나면 오른쪽 아랫배에서만 통증이 나타난 다. 급성 충수염 환자의 절반은 복통 이후 구토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아이에게 생기는 급성 충 수염은 드물게 설사 증상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나타난 뒤 3일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복 막염, 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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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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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5년 11월 26일 (목)

생·활 / 여·성

배우 찰리쉰 피임법, 임신 막아도 HIV는…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최근 한 토크쇼에서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양성이란 사실을 밝혀 큰 파장을 일으켰다. HIV 양성이라는 사 실을 알고도 여성들과 잠자리를 지속해 도덕적 인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피임기구 를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 당 피임기구는 HIV를 막는 효과가 없다. 찰리 쉰은 이날 독점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은 에이즈 환자는 아니지만 HIV 양성은 맞다는 사 실을 밝혔다. 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연인들에게 모두 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전 여자 친구였던 여배우 브리 올슨은 그의 주장에 반 박했다. 그가 HIV 양성이란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올슨은 HIV 양성이 아 니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쉰의 거짓말에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은 그들이 피임도구로 ‘양가죽 콘돔’을 사 용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는 라텍스 재질과 는 다른 종류의 콘돔이다. 건강전문가들에 따르 면 양가죽 콘돔은 임신을 예방하는 데는 도움 이 되지만 HIV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은 못한다. 산부인과 의사인 질 라빈 박사는 “사용법을 정 확히 지킨다면 콘돔의 피임 역할은 뛰어난 편” 이라며 “콘돔이 파손될 가능성은 2%에 불과하 기 때문에 98%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양가죽 콘돔은 HIV 감염을 막는 데 충분한 역할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부인과 전문의 네 이트 데니콜라 박사 역시 “양가죽 콘돔은 성 접 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그 어떤 전염병도 막 지 못한다”며 “임신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만들 어진 것이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양가죽 콘돔은 양 가죽으로 만든 게 아니다. 양의 창자를 이용해 만든 것”이라며 “여기엔 미세한 구멍들이 있는 데 정액을 막을 만큼 작지만, 바이러스의 침투 를 막기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라빈 박사도 HIV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양 창자로 만든 피임기구를 뚫고 들 어갈 수 있다고 보았다. 양 창자보다는 라텍 스나 폴리우레탄 재질의 콘돔이 보다 안전 하지만 이것 역시 100% 효과는 없다. 라빈 박사는 이런 재질의 피임기구가 HIV 감염 을 막는 확률은 80~90%일 것으로 보았다.[ 코메디닷컴]

피임약 먹으면 살찐다? 잘못된 상식 5가지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부작용을 걱정하는 여 성들이 많다. 피임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 식 5가지를 알아보자.

1. 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나중에 임신하는 데 지장이 없을까? 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해 임신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런 효과는 복용하는 주기에 국한될 뿐, 피임약 을 중단한 후에는 그 영향이 지속되지 않는다. 대한의사협회는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다고 해 도 여성의 가임 능력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며 “ 단,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던 여성이 중단 후 임 신이 어렵다면 나이가 문제일 경우가 많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가 임능력 감소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생리 주기, 이게 다 호르몬 때문? 여성의 몸은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난 포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양에 따 라 배란기, 황체기, 침체기, 배란기가 나타난다. 각 시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특성에 따라 이성을 향한 욕망, 이유 없는 짜증, 쇼핑 중독 등 특이 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여성 호르몬 주기에 따른 특징은 무엇일까?

◇성적 매력이 최고조, 배란기(생리 시작 14 일 전후) 생리가 끝나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왕 성해지면서 여성의 몸은 난자를 배출하는 배란 준비를 서서히 시작한다. 성적 매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임신을 할 확률이 높은 시기다. 또 배란 기에 다이어트를 하면 좋다. 생리할 때 있었던 부종이 사라지고, 몸속 대사가 평소보다 활발해 운동을 조금만 해도 효과가 극대화된다. ◇불안한 시기, 황체기 배란기에 임신, 즉 난자 와 정자가 수정되어 자궁 내벽에 착상되지 않으면 황체기가 진행된다. 황체기에는 배란 이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 이 충돌한다. 때문에 정서를 조절하는 시상하부 에 이상이 생겨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영국생활

많다. 초조하고 불안한 기분은 며칠이 지나면 사 라지지만, 수면 장애와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 나타나, 침체기(생리 시작 1~7일 전) 침체기는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시 기로 충동구매를 하고 눈물이 많아지는 등 감 정조절이 잘 안 된다. 또 침체기에는 몸속에 수 분을 축적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급격히 증 가해 몸이 붓는 부종이 나타난다. 또 프로게스 테론은 당 대사의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혈당 치가 떨어지니 이유 없이 달콤한 간식을 찾는다. 또 여성호르몬 분비가 심하게 변하면서 뇌의 물 질인 세로토닌과 엔드로핀 분비가 저하된다. 이 행복 호르몬들이 줄어들면 안절부절 못하고 공 격성이 늘게 된다. ◇피부상태 나빠지는 생리기 에스트로겐과 프 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모두 감소하고 자궁벽이 무너지면서 생리가 시작된다. 몸속에서는 자궁 내막과 혈액을 배출하기 위해 프로스타글란딘 의 수치가 높아지고, 자궁 수축의 강도도 강해 져 생리통이 나타난다. 또 피부를 매끈하게 해 주는 에스트로겐이 줄어 뾰루지가 나고 피부 상 태가 나빠진다.[헬스조선]

2. 피임약 복용이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 키나? 최대 15년 동안 피임약을 복용했더라도 유방암 증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의사협회는 “35~64세 여성의 피임약 사용과 유방암 발생과 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35세 미만 이면서 현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또는 최근 피임약 복용자에서 20%의 유방암 위험률 증가가 보고되었으나, 이는 유방암 발생이 드문 연령이므로 검진 혼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 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양성 유방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도 피임약 복용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3. 피임약을 복용하면 살이 찌나? 피임약 은 몸안에 수분을 축적시켜 체중이 약간 증가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저용량 먹는 (경구) 피임약은 약간의 이뇨 효과로 수분 축적 을 막기 때문에 체중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 흔 히 피임약은 몸이 붓는 부종을 불러온다는 인 식이 있으나,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식이 요법이 나 운동을 하면 체중조절이 가능하다.

4. 성관계 후 일반적인 경구 피임약 3~4알 을 먹으면 미리 피임하지 않아도 임신을 막 을 수 있나? 이는 예전에 응급피임약이 따로 있지 않던 시절에 사용하던 방법으로 구토, 메 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동반해 현재는 거의 사 용하지 않고 있다. 의사협회는 “임신을 막으려 면 성교 후 72시간 이내에 전문의 상담을 거쳐 야 하며, 필요시 응급피임약 사용을 통해 예방 이 가능하다”고 했다.

5. 성관계 후, 필요에 따라 한 주기 내에서 2회 이상 응급피임약을 복용해도 되나? 응 급 피임약의 효과는 한 주기에 한번 사용이 원 칙이며, 반복해서 복용하는 것은 효과를 보장 할 수 없다. 의사협회는 “성폭력 등 예기치 못 한 성관계로 인한 임신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 해 처방받는 것이 응급 피임약이므로, 미리 다 른 효과적인 피임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코메디닷컴]

생·활 / 여·성

THE UK LIFE

"내가 눈이 멀었지" 잘못된 만남의 징후 5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다. 남 은 평생을 같이 보낼 만 한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과 가까워 졌을 때는 잘못된 만남이라는 경고등이 울려도 무시하기 쉽 다. 잘못된 관계를 벗어나는 일은 그동안 들인 시간과 정성 만큼 힘들다. 전문가들은 “너무도 많 은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기 전에 데 이트 초기에 서로 잘못된 만남이라 는 징후가 나타나면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 언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잘못된 상대 와 데이트할 때 나타나는 징후 5가 지를 소개했다.

◆늘 싸운다 = 며칠 침묵으로 일관 한 뒤 항상 끝판에는 말싸움을 한 뒤 헤어지는가. 서로의 소통을 개선시키 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더 이상의 수 고와 손실을 막아야 한다. 파트너와의 끝없는 언쟁으로 인 해 생기는 만성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코르티솔을 비롯한 스트레스 호르몬 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거의 모든 신체 과정에 지장을 준다. 이에 따라 불안, 우울증, 소화불량, 심장병, 수면 문제, 체중 증가,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등 수많은 건강 문제가 일어날 위험이 증가한다.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다 = 두 사람이 같은 가치 관을 갖고 있는 것은 관심을 공유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서 로 충돌하는 가치관은 후에 수많은 논쟁거리를 불러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평화로운 가정을 유지하

려면 가치관이 동일선상에 있어야 한다. 관심거리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미국의 인간관계 전 문가인 레이첼 레이는 “소통과 친밀감, 존중, 사랑을 포함하 는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다른 중요한 요소와 함께 인생을 함께 경험하고 추억을 만들어갈 파트 너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같은 가 치관을 가질 때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욱 돈독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 당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그 혹 은 그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당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사람과 같이 있을 필요가 없다. 당신 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 해 생각하는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불안감이 생긴다 = 불안, 걱정 등 은 신체가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알 리는 방법이다. 끊임없이 불안감이 일어난다면 파트너와의 관계가 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지 심각하게 살펴볼 필 요가 있다. 불안한 감정은 뭔가 옳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 면 뭔가 경고음이 울린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신체적인 손 상이 절대 수반되지 않는다. ◆친구나 가족이 찬성하지 않는다 = 친구들이나 가족 이 둘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왜 그들이 찬성을 하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 가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당신 파트너의 파란색 머리카 락에 대해 못마땅해 한다면 무시해도 좋다. 하지만 친구들 이 당신 파트너의 무례한 점에 대해 염려를 한다면 이런 지 적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코메디닷컴]

'명품이 뭐길래' 종이 쇼핑백이 수만원? #직장인 구자경씨(27·여)에게 명품 쇼핑백은 명품 가방 못지 않게 아끼는 물건이다. 손에 들기 힘든 구두나 옷가 지를 유명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종이쇼핑백에 넣어 다니 면 괜스레 자신감이 생긴다. 명품 가방 구입시 딸려오는 쇼핑백을 애지중지 다루는 것은 물론 최근엔 중고거래 사 이트를 통해 명품 쇼핑백만 따로 두어개 더 장만했다. 구 씨는 "명품 쇼핑백 대신 시장에서 볼 법한 종이가방을 손 에 쥐고 있을 땐 숨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오유미씨(26·여)는 최근 원하는 명품 쇼 핑백을 어렵사리 구입했다. 용돈이 떨어지면서 갖고 있던 명품 가방을 중고로 내놨는데 구매자가 "쇼핑백이 없으 면 제값을 쳐주지 않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구체적 인 크기와 색상까지 까다롭게 요구하는 탓에 꼭 맞는 쇼 핑백을 찾기까지 수일이 걸렸다. 오씨는 "명품 가방을 되 팔 때 가방 뿐만 아니라 쇼핑백까지 모두 갖춰야 제값을 받는다"며 "명품을 사는 이들에게 명품 쇼핑백 가치는 종 이가방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명품을 선호하는 문화가 종이가방까지 번졌다. 중고로 내놓을 때 가방과 함께 구색을 맞추려거나 또는 단순히 자기를 과시하려는 이유에서 명품 쇼핑백을 찾는 이들이 적잖다. 목적은 다르지만 결국 모두 명품이 주는 보상심 리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13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따르면 현재 유명 브 랜드 종이쇼핑백은 하나당 1만~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 패션브랜드 샤넬의 경우 일반 종이쇼핑백 은 2만원에, 고유문양인 까멜리아(동백꽃) 장식이 추가된 쇼핑백은 3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밖에 명품으로 불리는 대개 브랜드 쇼핑백은 평균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H&M 발망 쇼핑백 가격은 5000~1만원 선이다. 대다수 소비자는 자기 만족과 과시를 위해 명품 쇼핑 백을 구입한다. 명품 쇼핑백은 명품 가방을 살 때만 함 께 증정하는 비매품인데, 가방 없이 쇼핑백만 들고 있어 도 남들에게 명품을 소비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대생 이주영씨(22·여)는 "명품 쇼핑백은 시중에서 따 로 구할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을 가진다"며 "들고 있으면 명품 가방을 실제로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데 다 어설픈 짝퉁은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자주 메 고 다닌다"고 말했다. 중고시장에서 명품 쇼핑백은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들도 따지는 품목이다. 명품 가방이 중고로 거래될 때 이른바 '풀셋'(완제품)을 갖추느냐에 따라 가격은 10만~30만원 차 이가 난다. 풀셋에는 가방에다 더스트백(먼지막이용 가방) 과 쇼핑백이 포함된다. 직장인 김희영씨(29·여)는 "다른 종 이봉투는 다 버려도 명품 쇼핑백만은 고이 모셔놓는다"며 "되팔 때 뿐만 아니라 내가 직접 중고 가방을 구입할 때 도 명품 쇼핑백을 함께 파는지는 꼭 물어본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명품 쇼핑백을 들고 다닐 일이 많다"며 "가방을 들고 다니다가 어느날 쇼핑백도 들어줘야 남들이 '중고가 아닌 새제품을 샀구나' 생각한다. 소비자들이 풀셋 을 원하는 동시에 풀셋이 제값을 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비현상을 두고 우리사회 내 고 유한 과시문화와 더불어 경제침체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발망 대란에서 도 볼 수 있듯이 되팔기 여부를 떠나 우리사회에는 여전 히 명품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다시 한 번 확인 됐다"며 "명품 쇼핑백을 사는 것은 내가 평소에도 명품을 취급하고 다닌다는 일종의 간접적인 과시효과를 얻으려 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사람들은 압박감과 중 압감에 쌓여 심리적 결핍을 느낀다"며 "결핍은 충족해야 겠고 형편은 넉넉지 않을 때 명품 쇼핑백은 적은 비용으 로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도 "한국에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대체하려는 과시문화가 강하다"며 "사회 양 극화가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명품을 통해서라도 상류층에 속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다. 일반 봉투보다 명품 쇼핑 백을 선호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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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영국생활

김치를 끝까지 맛있게 먹는 방법 어쩌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우린 평생 김치와 오묘한 애증의 관계로 살아간다. 밥보다 파스타나 햄버거가 좋다는 사람에게도 김치가 그리운 순 간은 때때로 찾아온다. 비 오는 날 후루룩 들이켜는 시원한 멸치 수제비, 밤늦게 야식으로 끓인 라면, 반찬 없는 날 간장과 마가린으로 비빈 '계 란밥'. 이것들에 김치가 빠지면 별안간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처럼 헛헛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왜 '애증'이냐고? 김치를 끝까지 맛있게, 군내 안 나게 먹는 데에는 만만찮은 내공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냉장고 속 김치와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애정의 관계'가 될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백김치는 의외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해도 위력적인 밥도둑으로 변신한다. 샴페인, 하면 어떤 안주가 떠오르는가. 푸아그라, 캐 비어? 샴페인의 풍미를 고조시키는 유기농 딸기? 앞 으로는 이 리스트에 '백김치'를 추가해 보자. 탄산수 처럼 톡 쏘는 백김치야말로 샴페인을 끝없이 당기는 훌륭한 안주가 되어줄 테니.

2. 김치의 '미친 맛'은 고추참치가 구원한다 갓 담근 김치도, 그렇다고 제대로 익은 김치도 아 닌 어중 간한 맛, 이것을 전문용어로 '미친 맛'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해도 어설 픈 이 김치맛은 고추참치 한 캔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1) 우선 김치볶음. 프라이팬에 김치와 고추참치 한 캔을 넣고 달 달 볶으면 끝이다. 참치캔 안에 기름이 있어 식용유를 두를 필요도 없다. (2) 다음은 김치찌개. 물, 김치, 고추참치 한 캔을 넣고 푹푹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다. 고추참치에 이미 웬만한 양념이 다 들어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대파나 좀 썰어 넣자.

3. 색다른 오이소박이를 먹고 싶다면 파프리카를 활용하라 오이소박이는 생각보다 저장 기간이 짧은 김치다. 하지만 물러지기 전에 다 먹으려고 매일 끼니마다 오이소박이를 꺼내는 정공법은 한계가 있다. 색다 른 오이소박이로 입맛을 공략하려면 잘게 썬 파프 리카를 오이소박이 양념과 섞어 곁들여라. 오이와 함께 씹히는 파프리카는 상큼한 단맛을 더하며 오 이소박이의 아삭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테니. '알 렉스가 함께하는 김장 클래스' 영상에 레시피가 있 으니,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 볼 것.

4. 군내 나는 묵은지는 일단 씻어라 불시에 찾아온 엄마가 냉장고를 열어보고 '등짝 스매싱'을 날린다면? 십중팔구 시어 꼬부라진 김치가 자신만의 '발효과학'을 실현 중이기 때문. 군내 심한 묵은지는 일단 씻고 보자. 김치 염도에 따라 짧게는 30분, 길게는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두면 냄새와 짠기가 빠지면서 훌륭한 쌈채소가 된다. 보쌈이나 삼겹살을 곁들여도 좋고, 송송 썰어

5. 포장김치는 '성분표시'로 맛을 추리해 본다 수많은 시판김치 중 뭘 사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성 분표시를 꼼꼼히 들여다보라. 여름에는 고랭지 배추, 겨 울에는 내륙에서 재배한 해남 배추가 맛있다. 슴슴한 서 울식 김치를 좋아한다면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 액젓이 들어간 김치를 골라라. 전라도식으로 진하게 담근 김치가 먹고 싶다면 갈치속젓, 멸치젓, 까나리 액젓이 딱이다.

6. 남은 김칫국물은 병에 먹기 좋게 모아두라 밀폐용기에 흥건히 고인 김칫국물은 버리지 말고 여분의 병에 모아 냉 장 보관한다. 김치볶음밥, 김치라면, 김치 비빔국수 등 김치가 들어가 는 간단한 음식을 할 때 김칫국물 몇 숟가락만 넣어도 초스피드로 깊 은 맛을 낼 수 있다.

7. 김치 애호가라면 우유를 가까이하라 빨갛게 얼룩진 도마는 쌀뜨물에 담가두었다 씻거 나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로 닦아내면 좋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이 여기 있다. 깨끗하게 씻어 펼쳐서 잘라놓은 우유팩이 최고의 김치 전용 도마가 되어 줄 것. 도마에 벌건 김치 물이 들 걱정도 없고, 포 기김치를 가위로 대강 잘랐을 때보다 훨씬 깔끔하 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8.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싸여있어야 한다 엄마가 보내주신 김장김치가 택배로 도착한 날, 싱글의 손은 바빠진다. 뭉쳐야 사는 음식인 김치, 시간 이 지날수록 그 깊은 맛을 내려면 배추와 속 재료가 듬뿍 어우러지도록 보관해야 한다. 지퍼락처럼 완전밀폐가 되는 투명한 용기에 양념이 고루 섞이게 담으면 숙성하기도 먹 기도 좋다. 외부 공기와 덜 만나 맛있고, 어떤 김치가 들 었는지도 금방 알 수 있다. 사각사각하고 시원한 김치의 비결은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인데, 이 유산균은 외 부공기와 닿으면 쉽게 죽는다. 밥상을 차릴 때 김치는 가 장 마지막 순간에 소형 밀폐용기에서 꺼내 접시에 담아라. 출처 |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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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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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문·화

영국생활

백년손님은 무슨…. 장서 갈등 시대 경기도 광주에 사는 임연희(34·여·가명) 씨는 얼마 전 친정에 있다가 갑자기 짐을 싸 서 나와야 하는 일을 겪었다. 주말에 남편 과 함께 친정을 찾았는데, 밥을 먹은 뒤 쇼 파에 누워 TV를 보던 신랑에게 친정 엄마 가 싫은 소리를 한게 화근이 됐다. 임씨는 “ 평소에 조카사위 칭찬을 많이 들으시는 엄 마가 봤을 땐 사위가 집안일도 잘 도와주지 않는거 같고, 딸 고생시킨다고 생각하던 불 만이 쌓여 있었다”며 “시댁이 좀 가난한데, 집을 얻을 때도 친정한테 도움을 받아서 남 편도 일종의 피해의식이 있어 더 과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장서(丈壻·장모와 사위) 갈등 시 대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시어머니와 며 느리 사이의 고부(姑婦) 갈등이 사회문제가 돼 왔다. 하지만 여성의 활발해진 사회 진출 과 경제력 상승 등으로 부계 중심 사회가 와 해되면서 장모가 더 이상 사위 눈치를 봐야 할 필요가 없어졌고 둘 사이의 대립이 잦아 지면서 급기야 이혼 사유로까지 등장하고 있 는 실정이다. 한평생 늘 어려운 손님으로 맞 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위를 ‘백년손님’이라 부르던 풍속은 점차 사라지고, ‘사위 사랑은 장모’, ‘처가와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등의 말들도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미영(29·가명)씨는 결 혼 3년차 주부로 6개월 된 아기를 갖고 있다. 육아 휴직을 내고 집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지 만, 살림과 육아를 도와주러 근처에 사는 친정 엄마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집에 온다. 평소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온 여행에서부터 남편과 엄마 사이에 균열이 생 기기 시작했다. 남편은 가정적이고 세심한 반면 엄마는 선이 굵고 주의주장이 강한 스타일이라 장모로서 2박3일 동안 사위가 사사건건 참견하 는 말에 기분이 무척 상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씨는 “엄마가 이해하라고 말했다간 큰소리 치면서 육아를 도와주지 않을 것 같고, 불편해 도 당신이 이해했어야지라고 했다간 신랑도 속 상할 거 같아서 어느 쪽 편도 들지 못하는 상황 이 난처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서갈등은 시대 변화에 따라 처가의 도움 없인 육아와 맞벌이가 힘들어지면서 생겨 난 풍조로 특히 젊은 부부들 사이에선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장모가 가정경제나 가사, 자녀계획까지 간섭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사위 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장모와의 갈등의 골 이 깊어지는 현상이다. 장모 입장에선 딸을 기 르고 공부시킨 것에 비해 결혼 후 부당한 대접 을 받는다는 생각에 사위를 대하는 태도가 부 정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집살이를 가리키는 ‘시월드’라는 신조어에 이어 ‘처월드’ 라는 말도 탄생했다. 드라마에서도 장서 갈등이 단골 소재화되면 서 ‘구박받는 남편’, ‘처가에 잡혀 사는 신랑’ 등 못난 남편들의 모습이 자주 그려지는 현실이 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000 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5% 가 최근 1년간 가족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 중 장서갈등을 포함한 세대갈등이 37.5%로 가장 많았다. 장서갈등이 이혼사유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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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방법, 응답, 인도

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지난 2011년 벌인 공동조사에 따르면 35세 이하 재혼 상담 신청 남성 123명의 이혼배경 중 ‘처가의 간섭’이 2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박소영 세명대 사회복지학과 교 수는 “사위들은 결혼 전에 장모가 잘해줄 것이란 막연한 인식을 가지 고 있다가 실제 결혼 생활에서 그 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갈등을 겪는다”며 “갈등을 현명하게 조정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스더 7장) 생수교회 담임 박상도 목사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지 우리는 궁금해 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

행되고 있다고 왕에게 호소한 것입니다. 왕은 즉각적으로 반문합니다. 감히 왕비를 죽이고,

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어떻게 응답하실까? 그리고 그 기도를 어떻게 인도하

왕인 나에게 손해를 입히려고 계획을 꾸민 자가 누구냐고 되묻습니다. 왕은 한 민족을 말살

실까? 아마도 모든 신도가 가지고 있는 질문일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성령이 바울

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이 나라의 법을 따르지 않는

에게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했다고 나오는데 어떻게 하나님은 바울에게 자신을

무익한 민족(에3:8)을 없애려는 정도로 그리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에스더는 과감하

뜻을 보이시고 인도하셨을까?

게 하만을 고발합니다.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6) 에스더가 둘째 날에 이토 록 자신 있게 하만을 고발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

출처 | 헤럴드경제

10대 청소년, 페이스북 친구 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온라인상의 친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은 10대의 경 우 페이스북 상의 친구가 많으면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지의 12세~17세 청소년(남자 41명, 여자 47 명) 총 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지금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들어온 페이스북이 각 개인 의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먼저 피실험자들 각각의 페이스북 이 용 패턴을 살폈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빈도와 친구는 몇 명이며, 글과 사진을 얼마나 자주 올 리는 지를 조사한 것. 이와 맞물려 연구팀은 이 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스테로이 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측정했다. 코르 티솔(cortisol)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 는 물질로 이 수치가 증가하면 곧 스트레스 강 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 300명 이상 친구를 가진, 곧 소셜네트워킹이 활발한 피실험자의 경우 가장

교·회·연·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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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코르티솔 수치를 기록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페이스북 접속 비율은 코르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 아 스트레스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 친구들이 피실험자의 포스팅에 '좋아요'(like)와 긍정적인 답변을 남긴 경우 코 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는 것도 확인됐다. 어찌보 면 페이스북 친구들이 병도 주고 약도 주는 셈. 연구를 이끈 소니아 루피앙 교수는 "실험에 참 가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모두 페이스북 때 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다" 며 선을 그으면서도 "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이라고 주장 했다. 이어 "페이스북 친구가 300명 정도가 아 닌 1000~2000명이라면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한편 얼마 전 덴마크 행복연구소도 페이스북 이 개인의 행복도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총 109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서 1주일간 페이스북을 끊은 그룹이 계속 사용 한 그룹보다 행복도가 소폭 올라간 것으로 확 인됐다.[나우뉴스]

에스더는 왕을 위해 잔치를 2일에 걸쳐 두 차례 벌이게 됩니다.

기 때문입니다. 에스더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태우고 성을 돌았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에스더 그리고 유대 민족이 기도하는 소리

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하나님의 사인

를 들으시고 일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왕의 눈에 에스더가 “심히

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인도하심은 특별

사랑스럽게”(에5:2) 보이게 하셨고, 에스더는 왕을 만나러 가기

한 능력이 있어야 아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은사를 사용해서

전에 2일에 걸친 잔치를 미리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만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하나님 안에 있

여러분, 첫째 날 잔치 이후에 두 번째 잔치가 벌어지기까지 무

는 삶을 살게 되면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그 짧은 시간에 무슨 일 을 하셨는지 아십니까? 5장에서는 악한 하만이 더욱 기세가 등

왕은 자신의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은 나라의 모

등하여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한 오십 규빗이나 되는 높은 나무

든 일이 자신의 컨트롤 아래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그렇

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은 왕으로 하여금 잠을 이

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총애하던 하만이 자기를 속

루지 못하게 하시고, 역대 일기를 듣게 함으로 자신의 생명을 구

여서 일을 꾸몄다는 사실에 분개하였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한 모르드개 사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왕후와 한 민족을 죽음에 몰아넣으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계획했지만, 왕은 모르드개를 높

데 그 사실의 진상을 제대로 알지 못함에 분노했습니다. 이 세

이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루아침에 왕과 하만의 사이가 이

상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 왕처럼 행동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토록 벌어지게 만드셨습니다. 또한 왕이 존귀케 하려는 사람에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을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

대한 하만의 대답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과 같았습니다. “

며 삽니다. 계속 되는 실수와 실패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워, 왕의 말에 태워 성중에 다니게” 요청하는 것은 왕위를 탐내는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해서 살려고 합니다. 우리가 겸손해지고,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사

자의 마음과 같지 않습니까? 왕은 기쁘게 하만이 말한 그대로 하만을 통해서 시켰지만, 그

므로 진짜 왕 되신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며 살아야 되는데도 말입니다.

의견을 낸 자의 속내는 마음에 깊이 걸렸을 것입니다. 사실 하만이 모르드개를 그저 죽이려 고만 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만은 모르드개를 통해서 자신

하나님은 일상의 사건들을 통해서 일하심을 아시기 바랍니다. 왕이 잠을 자지 못한 것도,

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욕심을 가지게 된 것이고, 하나님은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진

왕이 자기 생명의 은인에게 상을 내리는 것도, 그것에 힘입어 왕에게 하만을 고발하는 에스

행하고 계신 것을 보게 됩니다.

더도, 고발을 당한 하만이 왕후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것도, 왕에게 그 모습이 발견되어 오해 로 목숨을 잃는 하만도 이 모든 일들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왕과 하만은 첫째 날 잔치와 둘째 날 잔치 사이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각각 가졌습니다. 그

하나님은 일상의 사건 안에서 일하시고, 응답하시고 인도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리고 그들은 다시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하루 전의 모습과 마

환상과 꿈같은 특별한 인도하심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일상 속

음이 아니었습니다. 왕은 하만에 대해 약간의 불신을 가지게 되었고, 하만은 하늘 높은 줄 모

에서 주어지는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환상과 꿈을 구하고, 또 그것을 보려고 애쓰

르고 치솟았던 교만에 약간의 불안과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는 삶을 살게 되면 오히려 내가 가진 욕심의 생각이 그 환상과 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 다. 꿈과 환상도 일상의 사건 중 하나일 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아시아

둘째 날 잔치에서 술을 마시던 왕은 흡족한 마음으로 다시 에스더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리라”(7:2) 왕의 요청을 받은 에스더는 매우 지혜롭게 하만을 고발합니다.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민족을 내게 주소 서” 나를 죽이고 나의 민족을 죽임으로 말미암아 왕에게 손해를 끼치려는 악한 음모가 진

에서 더 이상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신 성령도 일상의 사건을 통해서 그를 깨닫게 하시 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게 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살기를 힘쓰십시오. 그 러면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확실한 하나님의 응답과 인도하심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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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5년 11월 26일 (목)

방·송 / 연·예

'엔카의 여왕' 계은숙 마약·사기… 징역 1년6월 '엔카의 여왕' 으로 불리며 일 본에서도 큰 인 기를 누렸던 가 수 계은숙(53) 씨가 상습 마약 투약과 사기 혐 의로 1년 6개월 의 징역형을 선 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은 20일 필로 폰(메트암페타민)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률 위반)과 두 건의 사기 혐의로 가수 계은숙 (53)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80만원 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이날 마약 투약과 포르셰 자동차 리스 및 주택 임대차 관련 등 두 건의 사기 혐 의로 기소된 계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같 이 판결했다. 이 판사는 계씨가 "2007년 12월11일 일본에 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

고도,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마약 을 투약했으며, 올해도 여러 차례 반복 투약했 다"고 지적했다. 계 씨는 또 지난해 2월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재개한 뒤 같은해 7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서 울 강남구 신사동의 다가구주택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순위 보증금 액수를 속여 피해를 끼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채 돈을 빌리기 위해 차를 담보로 제 공한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계 씨는 자동차 리스 건에 대해서는 단지 보증 인으로 알고 서명했을 뿐이고, 임대차계약에 대 해서는 어머니 L 씨의 설명이 맞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판사는 두 건의 사 기 사건에 대해 "계 씨가 두 건의 사기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 소 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계 씨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 '기 다리는 여심' 등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 랐고,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 무 대에 진출한 뒤 큰 인기를 누렸다.[연합뉴스]

유소영 측 "손흥민과 열애 맞다…최근 연인 발전" 배우 유소영(29) 측이 축구스타 손흥민(23)과 의 교제를 인정했다. 19일 유소영 소속사 스타이야기 관계자는 "유 소영에게 확인 결과 손흥민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더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손흥민과 유 소영이 지난 14일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 터(NFC) 인근에서 심야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열애 중 이며, 손흥민이 17일 열린 라오스전에서 골을 넣 은 뒤 선보인 'S' 세리모니의 주인공이 유소영일 것이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좋은 감정이다. 라오스전 을 대비해 훈련중인 흥민이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 이런 애틋한 감정을 앞으로도 예 쁘게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영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현 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노컷뉴스]

영국생활

유승준 측 "평생 입국금지는 과도한 인권침해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39) 측이 “평 생 입국을 금하는 것은 과도한 인권 침해” 라며 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 취 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급지 된 상태다. 유승준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지난 18일 “지난 9월 재외동포로서 비자발 급을 신청했으나 또다시 거부됐으며 그 이 유도 고지받지 못했다”며 “행정청이 앞으로 도 평생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의 사로 볼 수밖에 없어 사법절차를 통해 부당 성을 다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9월 주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 했으나 거부당했다. 세종 측은 이날 “대한민국 역사상 외국 시 민권 취득을 병역 기피로 단정하고 영구히 입국 금지를 한 사례는 유승준의 경우가 유 일하다”며 “관계 행정 기관이 주장하는 공 익은 지난 13년 반 이상의 입국금지를 통해 충분히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승준 과 가족들은 최 소한의 해명 기 회조차 봉쇄당 하고 일방적인 매도 속에서 13 년 넘게 살아왔 지만, 이제는 한 국 땅에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정확한 사실 관 계에 기초한 정당한 비판을 받고자 한다”며 “인 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회복할 기회가 주 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입대 예 정이었으나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이 면제됐다. 유승준이 병역을 기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 무부는 그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했다. 지난 5월 두 차례의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어 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 을 밟고 싶다”고 호소하며 사죄했다.[이데일리]

'1박2일 하차' 김주혁 "다섯 동생 만나 행복했다" 배우 김주혁이 소속사를 통해 KBS2 '1박2 일'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은 23일 "2년 전 이 즈음, 1박 2일을 첫 시작할 때 가 생각난다. 많은 불안과 두려움이 있 었다"고 운을 뗀 뒤 "하지 만 배려만 넘 치고 착해 빠 진 좋은 성품 의 다섯 동생 들을 만났고,

2년을 잘 놀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 2일과 함께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한 번 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 리고 저란 사람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웃을 수 있 게 해드려 신기했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좋은 작 품에서 연기로 캐릭터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멤버들과 1박2일에 많은 애정 다 시 한 번 부탁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김주혁은 최근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일정 조율이 어려워져 하차 를 결정하게 된 것. 김주혁의 마지막 '1박2일' 여행은 29일 방송에 서 볼 수 있다.[스포츠조선]

THE UK LIFE

방·송 / 연·예

대종상 영화제 '국제시장' 민망한 10관왕 제52회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이 하 대종상)이 논란만을 남긴 채 마 무리됐다.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볼썽사나운 장면은 줄을 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 에서 막을 올린 대종상은 영화 < 국제시장>에게 무려 10개의 상을 안기면서 다시 한번 논쟁을 부추 겼다. 수상자로 오른 윤제균 감독 역시 “너무 자주 올라 죄송하다”며 현장의 분위 기를 대변했다. 윤제균 감독은 “상을 받으면서 이렇게 부담이 되기는 또 처음”이라고도 했다. 이날 대종상은 받는 사람이나, 시청자들이나 모두가 민망해하는 모습이 계속됐다. 남녀 주연 후보들이 대거 불참했고, 주요 부문 수상자 역시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종상의 파행은 일찌감치부터 예상됐다. 대종상 측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참하 는 이들에게 상을 주지 않겠다”고 밝혀 영화인

들의 반발을 샀다. 이어 대종상 조근우 본부장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후진국 수준”이며 “불참은 국 가적 손해”라고 말해 또 한번 기름을 부었다. 유아인은 이 같은 주최측의 반응에 대해 SNS 에 ‘꼰대의 품격’이란 글을 올리면서 불쾌한 심 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김혜자 측 역시 대종상 주최측의 오락가 락 대응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당초 대종상 측은 배우 김혜자에게 수상 약속을 했 다가 번복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날 대종상은 유독 <국제시장>에게 10개의 상을 몰아주었다.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황정민), 남우조연상(오달수),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 상은 물론, 녹음상, 촬영상, 편집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첨단기술특별상 등 사소한 상도 모 두 한꺼번에 안겼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과 <베테랑>은 이 렇다할 빛을 보지 못했다.[스포츠경향]

신은경, 前 소속사 대표에 피소…명예·신용 훼손 혐의 배우 신은경이 형 사 고소 당했다. 전 소속사 대표의 명예 와 신용을 훼손한 혐의다. 23일 한 매체는 법 조계의 말을 인용해 신은경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명예와 신용을 훼손했다’ 는 취지의 형사고소 장이 수원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은경은 전 소속사 대표와 2011 년 9월부터 표준계약서 상 3년, 구두 계약상 1년 6개월 동안 소속 연예인과 소속사 대표의 관계 를 맺었으나, 신은경이 여러 차례 방송업계 종

사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주장을 퍼뜨려 명예와 신용을 실추하게 했다. 고소인은 “전속계약 체결 당시 신은경은 사채 빚을 포함해 10억원에 가까운 개인적 채무가 있 었음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맺고 활 동 당시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 만료 이전부터 이후까지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게 ‘대표가 내 출연료를 떼먹 고 다녀서 관리비도 못 내는 형편이다’ ‘(소속 사 대표가)해도 너무 많이 해먹었다’ 등 여러 차례 명예와 신용을 훼손해서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지난 10월 지담 엔터테인먼트로 이 적했다. 지담 측은 “어떤 내용으로 고소됐는지 모르고 있다. 향후 고소장을 받아보고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스타투데이]

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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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결혼은 인륜지대사…결정되면 직접 밝힐 것" 최근 배우 김태희(35)와 잇단 결혼설에 오른 가수 비(33)가 "결혼이 결정된다면 직접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은 인 륜지대사다. 그만큼 당사자 에게는 큰 일"이라며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 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 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분 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 다"고 밝혔다. 비는 이어 "앞으로 저의 입 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믿 지 말아달라"고 잘라 말했다. 2011년 한 광고에 함께 출 연하며 친분을 쌓은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로 연 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몇 차례 두 사람의 결혼설이 흘러나왔 으며 최근 증권가 정보지 에도 둘의 결혼이 임박했 다는 설이 제기됐으나 양 측은 매번 부인했다. 이어 지난 20일 한 여성 월간지가 또 한 번 두 사 람이 12월24일 국내 모 처에서 조용히 결혼식 을 치를 예정이라고 보 도했고, 두 사람의 소속 사는 즉각 부인했다.[연 합뉴스]


44 2015년 11월 26일 (목)

연·예

'싱글대디' 日아이돌, 알고보니 남의 아들 키워 자기 자식인 줄 알고 키운 아이가 알고 보니 다른 남자 자식이라도, 법적으론 여전히 부자( 父子) 관계가 성립할까? 19일 도쿄가정법원이 '결혼 201일째 태어난 아이는 혈연관계가 없어도 부자 관계가 인정 되지만, 그전에 태어난 아이는 해당 없다'고 판 결해 일본 TV가 온종일 떠들썩했다. 소송 당사 자가 1980년대를 대표하는 7인조 아이돌그룹 ' 히카루겐지'의 간판스타 오사와 미키오(大沢樹 生·46)였다. 히카루겐지는 1987년 데뷔해 1995 년 해산할 때까지 CD·비디오 합쳐서 1500만장 을 판매한 '전설의 아이돌'이다. 오사와는 1996년 배우 기타시마 마이(喜多嶋 舞·43)와 결혼식을 했다. 당시 임신 3개월이던 기타시마는 출산 후 아이를 학대했다. 따귀를 때리고, 물을 채운 욕조에 아이 머리를 넣었다. 결국 이 문제로 부부 관계가 나빠져 2005년 이 혼했다. 오사와가 아들을 맡았다. 하지만 오사 와도 아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2 년에는 일본도를 빼들고 아들에게 겁을 줬다. 이후 오사와가 아들의 DNA를 검사했다. 남의 자식이었다. 작년 1월 오사와가 눈물 괸 눈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와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키웠

지만, 남자 가 15~16 세가 되면 생김새와 키가 어느 정도 정해 진다. 뭔가 달랐다"고 했다. 오사 와는 아들 을 미국에 사는 외조부모에게 보낸 뒤 "부자 관계가 없다고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문제는 아들이 결혼식 후 딱 200일째 되 는 날 태어났다는 점이다. 일본 민법에는 '혼 인 성립 200일 경과 후 태어나면 친자(親子) 로 추정한다'고 되어 있다(772조2항). 도쿄 가정법원은 200일째 되는 날은 200일을 꽉 채운 게 아니니까 '200일 경과 후'에 해당되 지 않는다면서 '부자 관계가 없다'고 판결했 다. 법조계에서 "100여 년 전에 만든 법이라 시대와 맞지 않는다" "어떻게 하루 차이로 부 자 관계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TBS 등이 전했다.[조선일보]

조니 뎁, 친딸 커밍아웃 지지… "자랑스럽다" 할리우드 배우 조 니 뎁이 딸 릴리 로 즈의 커밍아웃을 지 지했다고 영국 연예 매체 피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니 뎁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릴리 로 즈의 커밍아웃에 대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은 수천 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아마 그들은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나는 아니었다. 릴리 는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는 아이여서 나는 이미 릴리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정말 끈끈한 부녀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릴리는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똑똑한 아이"라며 "만약 릴리가 조언을 필요 로 한다면 나는 항상 릴리에게 달려갈 것이 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부 모가 해줄 것은 오직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밖엔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릴리 로즈는 포토그래퍼 아이오 틸레 라이트가 진행하는 LGBT 프로젝트에 모델 로 나서며 커밍아웃했다.[OSEN]

영국생활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눌렀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눌렀다. 북미 대표 팝음악 시상식인 '2015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이하 2015AMA)가 22일(이하 현 지시각) 오후 8시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 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팝/락 부문 여성 가 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 후보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메간 트레이너 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접 전이 예상됐다. 그런데 결과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상을 가져가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상 행진을 막았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수상 소감 또한 독특했다. "이 상 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제 할 머니 덕분입니다"라고 말 문을 연 그녀는 "할머니께 서 '아리아나, 내가 컴퓨터 앞에서 너에게 투표했어. 반드시 네가 이길거야'라

고 말을 하시더라"라는 일화를 전했다. 또, 팝/락 부문 그룹상은 영국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이 가져갔다. 이 부문은 원디렉션 외에도 마룬5, 워크 더 문이 후보로 오르면서 치열한 접 전이 예상됐다. 결국 원디렉션이 수상하면서 변 치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AMA'는 북미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이 다. ABC방송사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문가들의 투표 에 치중한 여타 시상식과 달 리 시청자 및 인터넷 투표 등 을 통해서 수상자를 결정해 대중성에 치우친 성향을 보 여주고 있다. 시상식의 MC격인 호스트는 제니퍼 로페즈가 맡았으며, 저 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그웬 스테파니, 콜드 플레이, 원디렉션, 데미 로바토, 셀레 나 고메즈 등 최고의 스타들 이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를 선사했다.[엑스포츠뉴스]

장쯔이, 5월 법적 유부녀 됐다… 혼인신고서 공개돼 배우 장쯔이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홍콩의 한 매체가 "장쯔 이와 남편 왕펑은 지난 5월 10일 혼인신고를 했 다"며 혼인신고서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혼인 신고증에는 두 사람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이 기재돼 있다. 홍콩에서는 혼인 통지서를 제출한 후 3개월 내에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 앞서 왕펑은 지난 2월 장쯔이의 36세 생일파 티에서 9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마쳤 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적인 증거가 없었다. 또환 장쯔이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안젤라 베이비와 황샤오밍의 결혼식에 초대받

았지만 만삭의 몸 상태로 참 석하지 못했다 는 소식이 전 해지기도 했다. 한편 장쯔이 와 왕펑 측은 모두 결혼설과 임신설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 해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쯔이가 내년 1월 출산 후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추 측하고 있다.[엑스포츠뉴스]

연·예

THE UK LIFE

빅토리아 베컴, "남편이 제일 섹시한 이유는" 빅토리아 베컴이 피플지가 선정한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남자' 1위로 뽑힌 남편 데이비드 베 컴과 사랑에 빠진 이유를 전했다. 데이비드와 빅토리아와 지난 1999년 결혼해 16년간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해 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아들 브루 클린, 로미오, 크루즈와 딸 하퍼 등 네 자녀를 두고 있다. 빅토리아는 남편이 섹시한 이 유를 '가정적'인 것으로 꼽았다. 빅토리아는 "남편은 굉장히 로 맨틱하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서로에게 서프라이즈를 해 준 다"라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약 20년 전 우리 는 풋볼 경기장에서 처음 만났다. 게임이 끝나고 다른 선수들은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갔는데 데 이비드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했다. 가족이 그에게 가장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프러포즈를 할 때 데이비드가 빅토리 아의 아버지에게 먼저 허락을 구한 것도 큰 점 수를 땄다. 빅토리아는 "남편이 아버지에게 먼 저 프러포즈에 대해 물어봤다. 그것은 우리 가 족을 존중한다는 뜻이었다"라며 남편의 행동에

감동받았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빅토리아는 "우리는 항상 각자의 일로 많이 여행을 다니고 바쁘지만 서로를 위 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시간을 만든 다. 우리에게는 가족이 가장 먼저다"라고 자신

들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한편 선정 소식을 듣고 베컴은 “엄청난 명예” 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 고 피플지는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베컴은 또 “ 나 자신이 매혹적인 사람이란 점을 느끼진 못했 다”라고 겸손해 했다. 그는 이어 “무슨 뜻이냐면, 좋은 옷과 좋은 수트와 멋지게 보이는 건 좋지 만 그런 모습이 나 자신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 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국민일보/OSEN]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끝난 후 술에 의존"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 프가 영화 '해리포 터' 이후 술에 의 존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 각), "다니엘 래드 클리프가 '해리포 터' 허무함을 잊기 위해 술에 의존했다고 밝

혔다"라고 보도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가 끝난 이 후 나는 혼자 살았었고 정말 괴로웠다. 그래 서 술에 의존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쭉 해온 뒤 이제 현실세계로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막막해 술 을 마시기 시작했다"라면서 "이후에 많은 사람 들을 만나고 내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 싸 우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 다"라고 고백했다. 또 "'해리포터'가 끝난 뒤 기 회를 다시 잡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는 정 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OSEN]

안젤리나 졸리, 폐경 고백 "더 성숙해지고 좋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폐경기에 대 해 언급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 와의 인터뷰에서 “난 폐경기가 두렵지 않고 좋 다”고 밝혔다. 그는 “내 갱년기를 행복하게 보내 고 있다”면서 “실제로 폐경기지만, 난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다. 더 성숙해지고 안정감이 든다. 그냥 성장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암 원인 인자가 발 견돼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어 지난 3월 암 예방 목적으로 난소를 제거했다. 이로 인해 1975년생인 졸리는 조금 이른 나이

에 폐경을 맞게 됐고, 그에 대한 소감을 전한 것. 졸리가 난소 적출 수술을 한 이유는 암과 싸 우다 세상을 떠 난 자신의 어머 니와의 약속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졸리는 자신의 3번째 연출작이자 브래 드 피트와 동반 촬영한 영화 ‘바이 더 씨’의 개 봉을 앞두고 있다.[매일경제]

캐서린 제타 존스, 마이클 더글라스와 결혼 15주년 자축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46)가 남편 마이클 더글라스(71)와의 결혼 15주년을 자축했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18일 자신 의 SNS에 "누구보다 사랑스러 운 마이클, 행복한 기념일입니 다. 함께 사랑하는 삶을 살아요. 다음 15주년을 향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캐서린 제타 존 스와 마이클 더글라스가 다정 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 다. 특히 마이클 더글라스는 아 내의 볼에 뽀뽀를 하면서 애정 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 부부 또한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15년이라는 결혼 생활 동안 부침을 겪었다. 지난 2012년에는 불 화설이 불거지면서 별거까지 했다. 당시 캐서린 제타 존스 측은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대해 평가하고 더 충실하기 위해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 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결합 해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8년 한 영화제에 참석해 인연을 맺은 이들 부 부는 15년 전인 2000년 11월 18일 25세의 나이 차를 극복 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각각 15, 12세 자녀 를 두고 있다.[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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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미국 꺾고 '프리미어12' 초대 우승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팀을 완파하고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 구대표팀은 19일 일 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 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전에서 미국(세계랭 킹 2위)에 8-0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예선 에서 3승 2패로 B 조 3위를 차지하고 8강에 올랐던 한국 은 쿠바, 일본을 차례로 꺾은 뒤 미국마저 제 압하고 프리미어12 첫 대회의 우승국이 됐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며 우려가 컸던 대 회다. 대회 전엔 오승환(한신), 윤석민, 양현종( 이상 KIA)가 부상으로 불참을 알렸고, 최종 엔 트리 발표 이후에는 삼성 소속 투수 3명(안지만, 임창용, 윤성환)이 '해외 도박' 혐의로 탈락됐다. 이런 상황에서 박병호가 석 점짜리 쐐기 홈 런을 터트리고 김현수도 5타수 3안타로 3타점 을 올리는 등 장단 13안타로 미국 마운드를 두 들겨 예상 밖 완승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선발 등판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이닝 동 안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 으로 막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6천 만원)도 챙겼다. 김인식 감독은 "일본과는 (감독으로서)10번 이 상 맞붙었을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이긴 경기가 더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한 상대 투수를 상 대로 일본 야구의 심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승 엽의 역전 홈런으로 승리한 제1회 WBC(월드베 이스볼클래식) 이후 최고의 승리였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준결승에서 한국에 3-4로 역전패한 일본이 멕 시코에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허핑턴포스트/마이데일리]

박인비, 박세리 이어 LPGA 명예의전당으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5시 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6위 를 차지하며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명 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 2 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또 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준다. 박인비는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7승 으로 14점, 일반 대회 10승으로 10점을 얻었 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6점을 얻고 있었다.

첼시 지소연, 아시아풋볼어워즈 수상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현지에서 뽑은 '동남아시아 최 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풋볼어워즈(AFA) 사무국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제3회 AFA 시상식을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부문 수상 자로 지소연을 지목했다. 앞서 지소연은 기성용(26·스완지시티), 요시 다 마야(27·사우샘프턴)과 함께 동남아시아 부 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뒤,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생활

지난 2013년에는 김보경(마츠모토)이 기성용과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을 제치고 이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웨일스의 닐 테일러(스완지시 티)가 두 대회 연속 거머쥐었다. AFA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공인 에이전트이 자 유럽축구연맹(UEFA) 매치 에이전트인 인도 출 신 영국인 발짓 리할이 만든 시상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공식 후원하는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축구인들의 활약을 격려 하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한편,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골' 주인공 으로도 뽑혔다. 첼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지난 9월28일 리버풀과의 2015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지소연이 터뜨린 골을 시즌 최고의 골로 꼽 았다.[뉴시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 하면서 모자랐던 1점을 보탠 박인비는 2016시 즌까지 투어에서 뛰며 활동기간 10년을 채우 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근 가입 선수는 박 세리(38·하나금융그룹)로 2007년에 LPGA 투 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쩡야니(대만) 등 시대 를 호령했던 선수들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쩡야니는 포인트가 모자라고 오초아는 점수는 모두 따냈지만 활동 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했다. 박세리는 당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 하면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으나 박인비는 상황이 달라졌다. 2013년까지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으나 2014년부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일반 투어 대회 15 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 수 가운데 40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5년이 지 난 선수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입 회자가 선정된다. 박인비는 여기에서도 이미 나 이와 은퇴 관련 조항을 제외한 승수 조항을 충 족한 상태다.[연합뉴스]

스·포·츠

THE UK LIFE

호날두 "레알, 나와 베니테스 중 선택하라"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가레스 베일의 영향 력을 증대시킬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를 달 가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으니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시즌 초부터 감독과 팀에 대한 불만 을 조금씩 표출 했다. 호날두는 예년만 못하긴 했지만 큰 변화 없는 자신의 역 할과 무난했던 활약상 때문에 큰 문제를 삼지 않았다. 그런 호날두 가 구단에 최후 의 통첩을 날렸 다. 미국 ‘폭스’ 와 이탈리와 ‘ 라 가제타 델 로 스포르트’는

23일(현지시간) “호날두가 플로렌티노 페레 즈 회장에서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호날 두는 베니테스와 자신 중 한 사람만 고르라 며 으름장을 놓았다”고 보도했다. 발단이 된 결정적인 사건은 리그 12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의 참패였다. 레알은 안방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무기력으로 일관 하며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게 0-4로 대 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베니테스 감독의 대응 역시 석연찮았다. 해당 경기에 서 베니테스 감독은 그나마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이스코와 교 체했다.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베니테스는 왼 쪽 수비와 공격을 책임지며 분투했던 마르셀 루를 다니 카르바할과 교체했다. 호날두의 이번 발언은 단지 상황에 맞지 않았던 선수교체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는 평소 자신을 최 전방에 배치하는 것을 맘에 들지 않아했다. 한편 호날두가 겨울 레알을 떠날 수도 있 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스포탈코리아]

내년 LPGA투어 일정 발표 '역대 최다 상금 규모'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역 대 최다 돈잔치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21일(이하 한국시 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플로 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내년 L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올해(32개)보다 2개 늘어났 고, 총상금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LPGA 볼 빅 챔피언십(5월)이 신설됐고,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여자골프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7 월 열린다. 상금은 올해보다 400만달러가 늘어 난 6310만 달러로 늘었다. TV 중계 시간도 역대 최장인 410시간을 넘어설 전망이다. 내년 LPGA 투어 대장정은 1월 25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출발한다. 2014년 이

후 2년 만에 시즌 개막전으로 복귀한 이 대 회는 총상금도 140만 달러로 인상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All Nippon Airways) 인 스퍼레이션이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서 열린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 민스 PGA 챔피언십은 6월 9일 워싱턴주에 서 개막한다. 최다 상금(450만 달러)을 내건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7월 1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고, 리코 브리티시여자 오픈(상금 300만 달러)은 7월 28일 영국 밀 턴케인스의 워번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마지 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상금 325 만 달러)은 9월 15일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 이다.[스포츠조선]

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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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 니스(ATP) 투어 2015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 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단식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 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 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 위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페더러에게 당한 패배를 설 욕한 조코비치는 2012년부 터 이 대회 왕좌를 계속 지 켰다. 우승 상금은 206만1 천 달러(약 23억8천만원)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 에서도 만났으나 페더러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 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22승22패로 똑같아졌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과 윔 블던, US오픈을 휩쓴 조코비치는 총 11개 대회 에서 우승했고 시즌 전적 82승6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가 벌어들인 상금은 1천876만7 천125 달러(약 217억원) 에 이른다. 올해는 조코비치의 해였 다. ATP 투어에서도 8차 례 우승을 차지해 총 11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 다.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한 조코비치는 최고 의 마무리를 하며 2015년 을 자신의 해로 마감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8위 안에 든 선 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 전이다.[연합뉴스]

박지성·김민지, 영국서 득녀 '딸 국적 어떻게 되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전 아나 운서 김민지가 19일 득녀했다. JS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는 1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딸 을 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 것으 로 알려졌다. 김민지는 현재 영 국에서 산후조리 중이다. 딸의 태명은 '만두'로, 김민지 의 어린 시절 별칭이다. 지난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 린 박지성과 김민지는 결혼 1년 4개월 만에 첫 딸을 얻게 됐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영국 에서 아이를 출산하면서 딸의 국적에 대한 관심도 잇따랐다. 박지성은 영국 영주권자(일정 한 자격을 갖추어 그 나라에 영구히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외국인)다. 영국은 이민정책에 있어서 속인주의를 택하고 있어 영국에서 자녀가 태어나면 아이의 국적은 부모의 국적을 갖는다. 이에 한국국적 소유자의 영국 출생 신생아는 한국 국 적을 따라가게 된다. 박지성 딸의 경우 한국 국적이며 영 주권자의 자녀라 영국 체류 는 가능하다. 박지성은 지난해 5월 은퇴 하고 자신이 만든 사회공헌재 단 JS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역시절 전성 기를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맨유)의 앰버서더(홍보대사) 로도 활약 중이다. 7월에는 아 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 위원으로 임명됐다.[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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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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