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담꽃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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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꽃 April 2017,4월


2017년 4월 5일 발행(연 12회 발행) | 통권 2호 | 발행인 오숙경 켈리그라피 | 김명환 발 행_ 아비오 스튜디오 편집기자_ 박 민 parkminjoy@gmail.com 김두남 2nami@naver.com 디자인 _김명환 kmhad@hanmail.net 사진 _아비오스튜디오 김두남 편집자문 오숙경,양영복 편집장 김명환 kmhad@hanmail.net 발행처_ 담꽃 주소_서울 동작구 현충로 164 전 화_ 담꽃 (02-597-0007, fax 02-597-1955 ※이 웹진의 저작권은 특별한 표시가 없는 한 AVVIO COMPANY에 있습니다.


봄날 꽃들이 다시 피어납니다. 봄날이 되면 생각합니다. 나는 꽃이야, 하고 그럼에도 내 인생에 꽃피웠던 시절을 생각하면 초라해집니다. 꽃피웠던 시절이 있었나 하고 깊은 생각뒤에 비로소 생각해요. 나는 꽃이었어. 그런데 왜 꽃 같았던 그 시절을 다 놓쳤을까, 하고. 오늘을 잘 사는 게 목표여서 오늘 말고 내일은 생각할 틈이 없어서, 그 시절 볼 수 없었던 인생을 이제서야 보고 있습니다. 그때 조금 더 행복해도 됐을 걸, 그때 더 누렸어도 좋았을 걸, 그때 못한다 하지 말고 한 번쯤 도전해봤어도 됐을 것을. 아쉬운 게 참 많습니다. 꽃이 시들어도 꽃인 거예요. 꽃이 졌다고 해서 꽃은 꽃인 것을 그럼에도 우리의 세월과 함께하는 그 꽃잎 다 지기 전에, 꽃답게 좋은 시간을 누립시다. 나이 많아서 주눅들지 말고, 나이 많아서 포기하지 말고, 나이 많아서 겁먹지도 말고요.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 내가 피우고 싶었던 꽃봉오리 이름을 가만히 떠올려 봅시다. 4월 봄날 생각합니다. 나는 늦었나, 그래도 괜찮은가. 내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가, 하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봄날 꽃들이 다시 피어납니다.


봄날 아침


구미 그리고 아쉬움... 봄날 아침, 촉촉하게 성에가 내려앉은 창가에 서니 모든 것이 희미합니다. 창문 너머 풍경을 보듯, 내 살아온 지난날도 돌아보면 꿈만 같지요. 그래서 저마다의 인생을 두고, 한 편의 영화와 같다고 말했나 봅니다. 봄날 꽃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꿈과 사랑이 수놓인 스크린 속 이야기처럼... 당신의 삶은 세상 가장 아름다운 영화이고, 또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세상 그 어떤 배우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주인공입니다. 모든 인생은 가장 진한 감동이 담긴 영화와 같습니다. 화물차 타고 가는 중 하늘을 보니, 붉은 태양이... 오늘따라 그 태양이 가슴이 먹먹하네요. 화장도 잘 하지 않지만, 오늘은 행사가 있어도 안하려 합니다. 내일 뵙기로 한 작가님을 마음에다 당신을 위한 꽃 채워볼 준비를 합니다. 오늘 보내드려야해서 일하다가도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고암 작가님 이따 저녁에 뵐께요.


무의도 소원을 담아서


무의도 무의도(舞衣島)는 인천시 중구에 위치 한 섬 이름입니다. 무의도라는 이름의 유 래는 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 춤을 추는 모습 같다하 여 붙여졌다는 설과, 옛날 선녀가 내려 와 춤을 추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무의도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용유도 의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무의도 는 섬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있습 니다.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해 있는데요, 해식애란 파도가 육지 에 오랜시간 부딛혀 형성되는 절벽이라 고해요 이 해식애를 따라 걷는 길 참 좋 다고 합니다. 무의도의 남쪽에는 호룡곡산, 북쪽은 국사봉, 이 두 개의 봉우리가 남과 북을 근엄하게 지키고 있어요. 특별히 무의도 에서 가장 높은 산인 호룡곡산은 그 등 산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하나개해수 욕장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잡목들과 키

작은 소나무들이 반겨줍니다. 중요한 관 광 포인트! 간조 때에 그 진가를 발휘하 는 황룻빛 해안절벽...! 이 아름답고 환 상적인 경관 때문에 '환상의 길'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서쪽 해안에는 하나개해수욕장이 있습 니다. 하나개라는 말은 '큰 개펄'이라는 순수 한국말이라고 해요. 썰물이 오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납니 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서 가 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특 별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촬영지로 더 유명세를 탔답니다. 북쪽에는 실미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 어요. 소나무 숲이 빽빽하고 바닥이 평 평해서 산림욕을 하기에 딱! 물이 빠지 면 개펄 또한 넓게 펼쳐져 마주 보이는 실미도까지 하루에 두 번 건너갈 수 있 답니다. 실미도로 가는 길은 바지락, 가 무락조개, 소라 친구들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무의도 인천광역시 중구 대무의로 310-11 (무의동)


여행을 떠나요

무의도 여행기 담꽃은 3월17~18일 1박 2일, 화 창한 봄 내음이 가득 머금고 서경협 (서울경제인협회) 무의도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있도록 사전 준비! 엄청난 사명감을 가지고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한 우 리들. 무의도로 들어가는 배 표를 구 입하고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다 문 득, 시계를 보니 배 떠날 시간이 지 나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선발대로 서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우리 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순간이었지 요.

담꽃은 언제나 솔선수범! 4인 1조 를 이루어 선발대로 출발하게 되었어 요. 양재역에서 동행하기로 한, 두 분 을 만나 무의도로 출발하게 되었지 요. 저희 두 사람과 동행하신 한 분 배 시간이 30분 간격이라 다음 은 변리사, 다른 한 분은 세무사. 재 미있는 조합이지요? 가는 길에 이런 배를 타야지..했으나 다들 워크샵을 저런 담소를 나누며 출발하게 됩니 많이 기대하고 계셨는지, 서경협 회 원님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시는거 있 다. 죠? 모두들 의아한 눈빛으로 '왜 아 워크샵 가는 길. 절대로 빠져서는 직 여기 계시는지' 하는 순간 저희는 안되는 간식! 담꽃에서 정성스레 만 일행들을 마중 나온 듯 너스레를 떨 들어 온 가래떡 한 가닥씩 나누어 드 었지요. 즐겁게 민망스러운 상황이 렸습니다. 드시는 분들 입가에 미소 었습니다. 가 번지니 준비해간 담꽃 마음 기쁨 가득이지요. 항상 최고의 재료들만 다 같이 배에 올랐어요. 배가 출 고집해온 보람이 한 가득. 시작이 좋 발하자 갈매기떼들이 우리를 반기는 습니다.^^ 것인지, 새우깡을 반기는건지...열심 선발대로 출발하는 우리들에게 주 히 새우깡을 던져 줍니다. 분명 방금 어진 미션은, 숙소 따뜻하게 데워 놓 출발한 것 같은데 무의도가 눈 앞에! 고, 각얼음 준비, 그리고 주변 상황 선착장에서 무의도까지는 10분이면 파악하여 회원들을 편안하게 묵을 수 도착하네요.


이젠 숙소로 고고씽! 10분 후 팬션에 짐을 풀어 놓고 시원 한 맥주와 목을 축인 후 1차 미션을 행하려 해변으로 출발합 니다. A, B조로 나뉘어 저녁 식사와 설거지를 걸고 이어달리 기 시합이 개시됩니다. 평균연령 48세 이어달리기 시합이라 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치열한 릴레이 경기를 치르며 동심으 로 돌아간듯한,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 보게 되더군요. 나이 가 나이인 만큼 준비 운동을 철저히 했어야 했지만 일단 달 리고 봅니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은 왜 이렇게 따로 노는 지.. 담꽃은 승리를 가뿐하게 양보해드렸답니다. 2차 미션, 풍등 날리기!! 모두들 각자의 무사 편의와 소원 을 실어 하늘로 띄워봅니다. 담꽃도 이날 난생처음으로 풍등 이라는 걸 날려 날려봅니다. 우리 소망과 바램을 담아 하늘로 등을 날리는 기분, 생각보다 참 묘하게 벅차더라구요. 우리 의 몸도 마음도 풍등에 실어 훨훨 날아봅니다.


즐거운 게임과 저녁식사, 술... 봄 날의 따뜻한 기운은 어느 새 사라진 무의도의 늦은 밤. 매서운 바닷바람을 배경 삼아 새벽녘까지 술잔 기울이며 오가는 웃음 소리. 그렇게 무의도 의 밤은 깊어갑니다. 그렇게 긴 밤이 가고, 무의도에 아침이 찾아옵니다. 지난 밤 고생한 속을 위해 뜨끈뜨끈 구수한 누룽지로 속을 달래줍 니다. 소무의도 트래킹을 시작으로 둘째날 서경협 멤버들은 무의 도를 누립니다. 실미도와 영종도의 비행기, 아름다운 섬들과 반짝이는 바다.. 바쁘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들. 하루하루 조금씩 잊고 지냈던 우리의 동심과, 삶 속에 여전히 우릴 기 다리고 있는 행복한 웃음들. 삶에 조금은 지쳐있던 우리들에 게, 잊혀진 아련한 추억들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 간. 하늘이 허락하신 사람들과의 따듯하고 유쾌함 속에 그 소 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 양영복 본부장



떡 이야기

쑥으로 만드는 떡 향긋한 봄 내음이 한창인 4월입니다. 이

버무리는 따뜻할 때 그대로 먹거나 설탕

른봄, 따스한 햇살 맞으려 땅을 생명의 기운

을 살짝 뿌려 먹으면 쑥의 그윽한 향기가

으로 뚫고 올라온 어린쑥을 잘 모아, 날 것

입안 한 가득 채워지지요. 싱그러운 봄, 그

그대로 멥쌀가루와 섞어 시루에 찐 떡. 바

자체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로 담꽃이 정성껏 준비한 '쑥떡'입니다. 쑥떡

초간단 웰빙 간식이죠.

은 음력 3월 무렵에 만나볼 수 있는 시절(계 절) 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쑥버무리와 함께 봄이면 절로 생각나는 주전부리, '쑥갠떡'은 쑥을 빻는 과정이 필 요합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쑥을 찬물

쑥떡은 향긋한 쑥내음으로 "여러분, 봄이

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짠 다음, 곱게 빻아

왔어요!!"라고 우리들에게 봄을 상기시켜주

쌀가루와 함께 반죽합니다. 둥글넓적하게

는 반가운 별미입니다. '쑥버무리'는 쑥범벅,

빚어 찜통에 쪄도 되지만, 다식판에 찍어서

혹은 쑥설기라고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산뜻

만들면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게 자꾸만 손

한 봄을 닮은 쑥갠떡과 쑥버무리는 재료도

이 갑니다. 씹을수록 향긋한 쑥 향기가 올

매우 간단하답니다. 우선 언 땅을 뚫고 올라

라오는 쫀득쫀득 쑥갠떡은 식어도 참 맛있

온, 싱싱한 봄기운이 가득 담긴 '쑥 한 줌'과

어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먹으면 정말

'쌀가루'를 준비하세요. 다듬어서 깨끗이 씻

잘 어울리지요. 쑥버무리와 쑥갠떡에는 새

은 쑥을 쌀가루에 훌훌 섞어서 시루에 올려

봄에 갓 돋아나 여리고 향기로운 참쑥이

찌면 그대로 봄 향기 가득한 쑥버무리가 완

제격입니다. 쑥이 제맛과 향을 내는 이 계

성되지요. 쑥밭에 눈이 온 듯 포실포실한 쑥

절을 놓치지 마세요. 



쑥으로 만드는 떡 쑥갠떡 재료: 멥쌀가루 1컵, 다듬어서 데쳐 물기를 꼭 짠 쑥 80g, 꿀 1큰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쑥은 다듬어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물기를 꼭 짠 후 곱게 다진다. 2. 멥쌀가루에 소금과 꿀을 넣고 싹싹 비벼서 섞은 다음 ①의 다진 쑥을 넣고 고루 섞는다. 끓는 물을 약간 부어 오래도록 치대 매끈하게 반죽해야 떡이 쫄깃하다. 3. 반죽을 떼어서 동그랗고 납작하게 만든 다음 떡살에 참기름을 묻혀서 찍는다. 다식판에 참기름을 바르고 찍어도 좋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젖은 면 보자기를 깔고 ③을 올려 15분 정도 찐다.

쑥버무리 재료: 쑥 100g, 멥쌀 가루 500g, 설탕 1~2큰술 만들기 1. 쑥은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턴다. 2. 찜통에 젖은 면 보자기를 깐다. 3. 설탕은 쌀가루에 넣어서 버무리고. 4. 찜통에 김이 오르면 쑥에 쌀가루를 넣어 찐다.


빙수 이야기

담꽃빙수 시원하고 달콤하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물들여주는 기분좋은 디저트 담꽃 팥빙수를 소개합니다.


2017년도 디저트시장의 막이 올 랐다. 빙수전문점은 물론 대형 프 랜차이즈 카페, 제과점, 패스트푸드 점, 동네 카페들이 일제히 빙수 현 수막을 내걸고 더위에 지친 손님을 유혹한다. 빙수 종류도 다양해졌다. 빙수계 맏형 ‘팥빙수’의 입지가 흔 들릴 정도다. 올해는 어떤 빙수가 대세일지. ‘빙수냉전(冷戰)’ 뒤에는 달콤·시원·씁쓸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빙수는 보통 3층으로 구성돼 있다. 그릇 맨바닥부터 포슬포슬한 우윳 빛 얼음이 수북이 담긴다. 그 위에 단팥과 떡, 혹은 망고·치즈·블루베 리 등이 올려진다. 맨 위에는 인절 미 가루나 초콜릿시럽, 아이스크림 등을 얹는다. 한 입 베어 물면 ‘찬 맛’보다 ‘단맛’이 혀를 감싼다. 열 량은 800~1000㎉. 한 끼 권장 열량 과 맞먹는다. 가격은 보통 6000~1 만원 수준이다. 이렇게 양이 많고, 열량이 높고, 비쌀 이유가 있을까. ‘여름 대표 간식’ 빙수의 역사를 거 슬러 올라가 보았다.

모던 경성의 간식, 한국형 팥빙수가 되다 가게에서 파는 빙수는 약 100년 전쯤 처음 나왔다. 당시 빙수는 신 기술이 집약된 혁명적 간식이었다. 조선시대 얼음은 원래 왕이 하사해 야 맛볼 수 있던 ‘고급 식재료’였 다. 고위 관료나 노인·환자 등만 혜 택을 누릴 수 있었다. 얼음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한 냉 동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라 는 독일이다. 1870년대의 일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빙수를 식품으 로 만들어 처음 판매한 나라는 일 본이다. 일본에선 이미 7세기에 얼 음을 갈아 칡즙 등과 섞어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1869년엔 요코하마에 얼음을 대패로 갈아 파는 가게가 등장했다. 1895년 청 일전쟁 승리로 대만을 식민지화하 면서 일본은 망고·바나나 등 열대 과일과 설탕을 대량 들여왔다. 이 때부터 잘게 간 얼음 위에 열대과 일과 설탕으로 만든 시럽을 얹은 일본식 빙수 ‘가키고오리’가 대중 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1913년 경성(서울)에도 제빙업체 인 경성천연빙회사와 조선천연빙 회사가 설립됐다. 이 무렵부터 식 당, 포장마차 등에서 여름 한정상 품으로 ‘빙수’를 내놓았다. 1921년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성에 일본인이 운영하는 빙수집이 187 곳, 조선인이 운영하는 빙수집이 230곳으로 도합 417곳’에 달했다. 부유한 집들은 빙수기계를 들여놓 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독립 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딸이자 소 파 방정환 선생의 부인 손용화 여 사는 1981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방정환 선생은) 생전에 빙수를 좋아해 하루 7~8그릇씩 집에서 먹 곤 했다”고 말했다. 한때 왕의 간 식이었던 빙수가 대중화되면서 돈 만 있으면 누구나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빙수는 당시 서민들에게 아주 잠깐이지만 ‘왕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 준 간식이었다”고 말했 다. 빙수의 대중화는 ‘대표적인 불량

식품’이라는 불명예도 안겨주었 다. 식용 얼음 대신 치료용·생선 보관용 얼음으로 만든 빙수가 문 제였다. 빙수를 사 먹고 배탈 나 는 일이 잦았다. 급기야 조선총독 부는 1921년 얼음관리에 관한 법 률을 공포했다. ‘불량식품’ 딱지 는 빙수가 프랜차이즈화되기 전 인 1980년대까지 붙어 다녔다. 동 네 문구점 등에서 불량한 위생상 태로 파는 빙수 탓이 컸다. 빙수는 여러모로 일본의 근대성 을 상징하는 음식이었지만 한국, 일본, 대만 등 각 나라의 음식문 화에 따라 다르게 진화했다. 재 료 맛을 중시하는 나라답게 일본 은 얼음 제조법과 가는 방식을 다 양화하는 등 ‘얼음의 질감’에 신 경을 썼다. 시럽 이외의 다른 요 소를 최소화했다. 열대과일이 많 이 나는 대만에선 망고 등을 얹어 먹었다. 한국은 팥·떡 등 곡물로 된 고명(토핑)을 듬뿍 올리는 것 이 특징이었다. 1970년대 대상·롯 데·크라운제과 등 식품기업이 출 현하면서 과자·젤리가 추가됐다. “한국인은 음식을 즐길 때 씹을 거리에 집착하고 곡류를 먹어야 잘 먹었다는 생각을 한다. 일종의 허기 트라우마일 수 있다”고 말했 다. 비빔밥 문화에서 연유했다는 해석도 있다. ‘본전의식’도 빙수 의 진화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그동안 얼음을 값싸게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만 신경을 썼지 얼음 맛 개발에는 소홀했다.



단순히 얼음 뿐인 음식을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차츰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판매업자들은 이를 외면할 수 없었 다. 그래서 빙수에 각종 먹거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762t이 수입된 이래, 2007 년 1616t, 2011년 1892t 등 해마다 늘었다. 최근 2년간 수입량 변화 폭은 더욱 크다. 2013년 6154t이던 것이 지난해 1만599t으로 껑충 뛰 었다.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제과점에서 제각각 팔던 빙수에 ‘브랜드’가 붙 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외식산 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빙수 역시 프랜차이즈 품목으로 부상했 다.

농업·농촌 “몇년 전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우리밀 열풍이 불면서 농가에 밀 재배가 확산됐으나 유 행이 바뀌면서 농가에 타격이 왔 다. 그동안 국내산 팥을 많이 재배 하였는데 이제는 거의 수입에 의 존하게 되었고 국내산 팥의 가격 은 4배이상 가격이 올라서 품귀 현상 까지 낳고 있다.

빙수 열풍은 ‘한식세계화’ 전략에 힘입은 바도 크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한식을 외국인이 먹기 편하 도록 프랜차이즈화하는 것을 권장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떡·놋그릇 등 전통적 이미지를 유독 강조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크다. 반면 프랜차이즈 빙수가 수입농산 물의 소비 통로로 기능하고 미래세 대 소비자의 입맛을 완전히 바꿔놓 을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과일 농가 판도는 빙수가 바꾼다는 목소 리가 나올 정도다. 단적으로 망고는

시각도 있다. 10여년 전부터 값싸 게 들여온 각종 열대과일 맛에 우 리 입맛이 길들여진 결과라는 해 석이 그것이다. 빙수는 그 특성상 여름이 성수 기인 상품이기 때문에 급작스럽 게 팽창한 가맹점들의 리스크도 문제다. 빙수는 갈수록 화려하고 풍성해지고 있지만 빙수점들은 오히려 가난해질 위험요인을 안 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질 좋은 국 내산 적두(팥)의 가격이 최근 4배 이상 급등하여 몸에 좋고 맛도 더 좋은 팥을 구하는 것이 전쟁과 같 은 실정이다.

과일은 같은 계절에 나오는 과일 끼리 경쟁한다. 망고가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빙수 토핑 재료는 국내에 서 재배하기 힘든 게 많아 식품산 업이 지역농업을 밀어내는 구조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꽃은 그럼에도 소비자의 건강 과 자연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올 해도 국내산 팥을 고집하고 있다. 빠른 시일에 국내산 팥을 심는 이 들이 다시 많아지고 국내산 팥을 구하는것이 어렵지 않은 환경이 돌아 올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한다.

‘빙수한류’ 자부심과 달리 프랜차 이즈 과일빙수의 성공 요인을 자 유무역협정(FTA) 영향으로 보는

올해도 우리나라의 팥빙수 시장 의 맛을 당담하는 담장옆의국화 꽃이 되길 기대한다.



담꽃의 케이터링

뜻 깊은 화가조합 갤러리 쿱의 케이터링 “그림 한 점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가정을 아름답게, 일터를 건강하게" 위의 여운 가득한 철학을 모토로 지치고 힘든 우리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휴식을 주 는 화가조합. 그들이 전해주는 아름다움으로 쉼을 해 봅니다. 화가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이 아닌 화가들 에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는 조합이며 그 이로움이 결국에는 우리들에게, 나에게 오도 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합입니다. 화가 조 합에서찾아가는전시기획2회,'구미'입니다. 담꽃도 전시의 품격에 맡게 케이터링을 준 비하였습니다. 다들 아름답다 하시고 맛있 다 칭찬해 주시니 새벽부터 시작된 직원들 과 저희들의 얼굴에는 미소 가득한 땀방울 이 흐릅니다. 이번 전시를 소개하자면, 구미산업단지 의 성공신화와 열정의 재점화를 위한 특별 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미시문화 예술회관에서 지난 3월 14~26일 열렸습니 다. 행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촉진을 위해 ‘Begin Again 열정의 재점화'라

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구미시문화예 술회관(관장 김정학)이 주최하고 한국화가 협동조합(이사장 황의록)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구미시민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예 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업단지 근로가족 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재신, 송승호, 신동권, 연상록, 오관진, 이경성, 이형우, 장필교, 조광기, 탁노, 함섭, 황미정 등 화가협동조 합 작가 12명과 구미 출신 황혜성 작가 등 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이미 세계적으 로 명성을 얻고 있거나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들입니다. 또한 화가뿐만 아니라 김판삼, 이봉식 등 조각가들도 참여해 회화 와 다양한 조각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술의 장이 펼쳐졌답 니다. 구미는 물론, 다른 곳에서도 이와 같은 좋은 쉼의 시간들이 이어진다고 하니 한국 화가협동조합에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 니다. 한국화가협동조합 www.k-artcoop.com


굿다이버


굿다이버

제주도 스킨 스쿠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굿다이버 서울을 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임지고 계시는 양영복 강사님께서 찾아주 막내는 양 강사님, 음력 2월 5일이죠. 셨어요. 요즘은 담장옆에 국화꽃 본부장으 오랜만에 스쿠버다이빙 교육받으시는 친 로 활약하느라 스쿠버다이빙 은 좀 '게을리' 구들 보다도 더 신나셨다는. 둘째날은 연 하셨지만 이번투어는 1,3,5 정예멤버로 오 합뉴스 박지호 다이버도 합류했네요. 그러 셨습니다. 1,3,5 멤버란,세분의 음력 생일

나 양강사님과 같이 오랜만의 다이빙에 흥

이 이틀 차이로 이어져 있어서 생일투어겸 분했는지. 드라이슈트 목씰을 자르다가 주 오신거지요. 우욱.. 그러기에 장비준비는 미리미리,, 첫날은 오랜만에 물에 들어가느라 실패하 천천히 했어야쥬. 하지만 이것 때문에 오 셨지만, 둘째날은 사진찍기 미션완성 뿐만 랜만에 하는 스쿠버다이빙 을 포기할 수는 아니라, 주어진 모든 미션을 너무도 훌륭하 없죠. 게 잘하셨다는.. 제 방수백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응급처 둘째는 박태인님, 음력으로 2월 3일이죠. 치 완료. 이렇게 무사히 2회의 스쿠버다이 수중에서는 완전 잘하시는데, 이퀄라이징 빙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네요. (잠수시 고막 압력을 맞춰주는 것)이 느리 아이 좋아라...ㅋㅋㅋ 고 출수 후 어지럼증이 문제네요. 앞으로 즐 거운 스쿠버다이빙을 즐기시려면 이비인후 과에 가셔서 귀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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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들불축제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온 <정 월대보름들불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왔습니다. 그 명성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국외에까지 알려지게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되면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체육관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

광부 지정축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축제

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전문매거진 참살이는 '제주특불축제' 를 지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

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가볼만한 축제

애' 라고 부르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한 문 화관광축제입니다.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2017년 20회째를 맞는 들불축제는 1999년 3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의 겨울철을 대표하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새봄을 알리 는 희망의 축제로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 지다'의 의미를 안고 더욱 다채롭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궁중병과원 동현재 수업하고 왔습니다. 3월 6일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궁중병과 연구원에 병과를 수료한 모임 동현재에 구움 쌀강정 수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14기 수료생인데, 때는 바야흐로 10년 전이니 대략 서른 기수가 넘는 후배님들이시 네요. 이곳에서 수업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서보니, 11년전 아무것도 모르던 30중반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수업하시는 선배님이나 선생님들 뵈면 너무나 존경스럽고, 언제 저 고지에 제가 올라 갈 수 있는지가 까마득 했는데 10여년이 지나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네요. 감회가 새롭

습니다. 강사로서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정말 열 심히 뛰어온 저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무엇 보다 항상 정도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선생 님들 덕분이란 것을 기억하며 새삼 감사하 게 생각됩니다. 이런 벅찬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알려 드려 사업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었으 면 하는 마음 가득이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인사도 나누고 수업 후에 사진도 찍고 모처럼 10년의 세월들이 슬라 이드처럼 지나갔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좀 더 다듬어진 모습 으로 열강하겠습니다.^^ 제가 졸업한 병과원은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인품과 실력이 뛰어 나신 정길자 원장님(중요 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 유자)을 비롯하여 우리 한결 같이 맞아 주시는 이종민 선생님과 더 파릇파릇한 젊고 멋진 선 생님들이 계신 '궁중병과연구원'입니다. 짧게 소개 해드릴게요. (사)궁중병과연구원은 우리 의 전통떡, 과자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려는 목 적으로 설립한 국내최초의 전문교육기관입니

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를 보시면 수업 일정 및 특징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담꽃이 떡이라는 물음에 처음 답을 해 준곳 이며 기본을 다질수 있게 해준 곳이며 그 기본이 생산자의 고집스런 마인드를 갖추 게 해준 곳이기도하죠. 그 스승에 그 제자, 원장님의 옳고 그름 에 대한 고집이 대단하시거든요. 떡을 배우 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기본을 다지기 위해 서는 담꽃은 이곳을 추천합니다! www.koreandessert.co.kr


궁중음식연구원 수강제 수업을 다녀오다


3월은 가회동 나들이가 잦았네요. 지난 6일

취감 또한 함께 해주었습니다. 모든 회원님

궁중병과원 강의차 다녀갔던 같은 가회동에

들이 관심있게 들어 주시고 박수도 보내 주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 수강제에 강의차 다

시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녀왔답니다. '소상공인 창업'이라는 주제로 이 야기를 나누었지요. 주된 이야기는 제가 겪은

수업 후 회원님들과 함께한 식사시간은

지난 10년의 담꽃 이야기를 메인 테마로하여,

수업 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

창업 준비와 차업 이후 겪어야할 많은 일들,

다. 요즘 흔히들 먹을 수 없는 엄마표 나물

헤쳐 나갈 수 있는 노하우들, 예기치 못하게

과 반찬, 영양 가득한 찰밥, 물김치, 된장국

찾아오는 상황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어

까지... 가회동 궁중음식연구원이 전해주는

요.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되짚어보며 여

어머니, 할머니의 따뜻한 정 가득한 공간이

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그곳에 함께 해주

었기에 더욱 맛의 깊이가 다르더군요.

신 회원분들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무척 유익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단법인 궁중음식연구원은 국가무형문화 재 제38호 한복진 교수님께서 조선왕조

'소상공인'. 말 그대로 1인 또는 5인 미만 규

궁중음식을 전수하는 반세기 역사의 궁중음

모의 업체들이 10년, 20년을 살아남아 성공

식 교육기관입니다. 수강제는 궁중음식연구

을 이어 가기에는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죠,

원의 폐백이바지를 수료한 회원들의 모임이

저 또한 홀홀 단신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아르

구요. 다시 한번 이런 훌륭한 분들이 졸업하

바이트생 포함 20여명이 함께 일하게 된 일

신 수강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터로 일궈오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 기쁨과 성

www.food.co.kr



곷가볼만 한 곳

서울 봄꽃에 물들다 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

봄이 왔습니다.

그런데 4월이 오기전,

봄 이름만 으로도 설레는 봄입니다.

올해엔 3월에 벌써 벚꽃이 개화한 것!

그러나 올해 봄은 유독 짧고, 더울 예정이라고

개화 후 일주일 후 활짝 핀다는 점에서

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웃돌 것으로

벚꽃 만개 예상 시점도 내달 4∼6일.

예보되고 있지요. 자칫, 눈 깜짝할 사이에,

만약,

봄은“안녕 ”하고 손을 흔들며

올해 꽃구경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지날 갈지도 모릅니다.

꽃구경을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짧은 봄이 아쉬워지기 전에, 밖으로 나가 봄꽃길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벌써, 벚꽃은 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이 28일 오후 늦게 개화했다고해요. 작년보다 18일 먼저 핀것이죠.

어디로 갈지 고민이시라구요? 감사하게도, 서울시가 '서울 봄꽃길 140선'을 발표했답니다. 집 근처 숨은 꽃길, 나들이에 좋은 길,

특히 서울의 벚꽃이 3월에 개화한 것은

드라이브에 좋은 길,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

산책과 운동에 좋은 길 등을 소개하니..

2002년에는 4월 2일, 2007년에는 4월 3일.

올 봄, 놓치지 말아야 할 검색어 목록에

3월에는 개화한 적이 없는 것이죠.

넣어두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나들이에 좋은 길 중랑캠핑숲, 북서울 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보라매공원,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드라이브에 좋은 길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벚꽃십리길(금천구청역)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은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꽃을 보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길이에요.

산책과 운동에 좋은 길 운동하기 좋은 따듯한 봄날,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 꽃길을 추천합니다. 한강, 중랑천, 불광천변, 안양천 제방, 양재천변, 남산공원 순환로, 청계천



올봄 담꽃 생화케익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www.damkkot.com

담꽃 백설기케익에 생화를 데코하여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의미있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하시면 좋습니다. 특별한 파티 및 행사용 케익으로 아주 돋보이는 케익이 됩니다.






담꽃 April 2017,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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